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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착한택배’ 자체 배송→롯데택배로 전환

세븐일레븐이 기존 편의점 물류 차량을 이용하던 착한택배의 운영 시스템을 롯데택배의 전문 택배 시스템·인프라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배송 지역 확대이다. 기존에는 내륙은 내륙끼리, 제주는 제주 내에서만 배송이 가능했으나 앞으로 '내륙-제주' 간 쌍방향 배송도 가능하다. 완도군, 진도군, 신안군 등 그동안 착한택배 서비스의 사각지대였던 도서 산간 지역까지 서비스 범위도 넓혔다. 배송 속도도 줄어든다. 기존 시스템에서는 점포 간 이동 등의 이유로 평균 4∼5일 가량이 소요됐지만 이번 리뉴얼로 평균 2∼3일(내륙-제주 평균 3일)로 약 50% 단축시켰다. 이번에 세븐일레븐이 운영 시스템 개편에 나선 것은 최근 중고 거래 활성화로 C2C(개인 간 거래) 시장이 성장세인 점을 고려한 것이다. 빠르고 저렴한 배송 수단을 찾는 알뜰 편택족과 도서 산간 지역 거주민들을 공략한다는 의도가 깔려있다. 구형민 세븐일레븐 서비스상품팀 택배담당은 “올해는 롯데택배와의 시너지를 통해 서비스를 향상하는데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내륙과 제주, 도서 산간을 잇는 가교로서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와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풀무원, 미래사업부문 출범…AX ·사내벤처로 신사업 본격화

풀무원이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과 육성을 위해 총괄 최고경영자(CEO) 직속 '미래사업부문 신성장 SBU(Strategic Business Unit)'를 신설했다고 10일 밝혔다. 미래사업부문은 미래 비즈니스 개발과 인공지능전환(AX) 기반 혁신을 통해 차세대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핵심 조직이다. 앞서 이우봉 총괄CEO는 올해 신년사에서 AX 혁신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미래사업부문을 추가 신설하여 총 5개 사업부문으로 조직을 재편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미래사업부문은 △신성장동력 발굴 및 육성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사업부 간 시너지 강화를 목표로 약 60여 명 규모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는 △토탈 주방 솔루션 가전 사업을 전개하는 리빙케어 사업부 △펫푸드 브랜드 '풀무원아미오'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반려동물사업부 △식품 큐레이션 기반 기업복지 커머스 사업을 하는 B2E(Business to Employee) 사업부 △지속가능한 식품 기술 혁신을 추진하는 푸드테크사업부 △구독형 사업모델을 추진하는 toO(투오)사업부 등 총 5개 사업부와 사내 벤처 프로그램 'P:Cell(피셀)'을 통해 구성된 사내 창업팀인 에이지테크(Age-Tech) 사업팀으로 운영된다. 또한 조직 전반에 창업가형 인재 문화를 확산하고, 신사업 발굴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미래사업부문 내 '미래전략담당' 조직도 신설했다. 풀무원은 미래사업부문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을 선제적으로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우봉 총괄CEO는 “미래래사업부문 출범은 단순히 하나의 조직이 새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그동안 풀무원이 쌓아온 고민과 준비, 그리고 도전의 의지를 하나의 이름 아래 모은 뜻깊은 출발"이라며 “기존의 틀을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고민하고, 아직 답이 정해지지 않은 영역에 과감히 도전하는 조직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시도에는 어려움과 불확실성이 따르지만, 그 과정에서의 경험과 시행착오 자체가 풀무원의 자산이 될 것"이라며 “미래사업부문이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회사와 경영진이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샘표 ‘완두간장’, 美 코스트코 진출

샘표의 글로벌 타깃 제품 '완두간장'이 미국 코스트코에 입점했다고 10일 밝혔다. '완두간장'은 대두(콩) 대신 완두를 발효해 만든 간장으로, 대두 알레르기가 있는 해외 소비자도 한국 간장의 깊은 풍미를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해외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제품이다. 원료 선택부터 발효 조건까지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고 새롭게 설계해 코스트코의 까다로운 입점 기준도 충족했다. 샘표 관계자는 “각종 해외 박람회에서 맛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완두간장'이 미국 유통망의 핵심인 코스트코에 입점함으로써 다시 한번 글로벌 경쟁력이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연두와 완두간장, 유기농 고추장 등 제대로 된 K-장맛으로 해외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로컬뉴스]김천시,구미시, 상주시, 문경시, 성주군,고령군 소식

◇김천시, “출산모 '농산물 꾸러미' 신청하세요" 경북 저출생극복 통합 접수시스템서 온라인 접수…연 48만 원 포인트 지원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오는 11일부터 '2026년 출산모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시작한다. 10일 김천시에 따르면 '2026년 출산모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주민등록상 김천시 거주자이면서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다. 지원 규모는 총 400명으로, 경북 저출생극복 통합 접수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신청 이후 자격 검증을 거쳐 대상자를 확정한다. 온라인 신청 시 산모 본인 휴대전화 인증과 개인정보 제공 동의만으로 접수가 가능해 별도의 증빙서류 제출은 필요 없다. 다만 전년도 동일 사업으로 이미 지원을 받은 산모는 제외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김천시 농특산물 온라인 직거래장터 김천팜앤장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연간 48만 원 상당의 구입 포인트가 지급된다. 해당 포인트로 김천에서 생산된 농축산물과 가공식품을 자유롭게 선택해 택배 주문하면 된다. 김영호 김천시 스마트농업과장은 “출산모 농산물 꾸러미 지원을 통해 산모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저출생 극복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과 함께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도·농 상생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출산·양육 친화 환경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 농산물 소비 기반을 넓혀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선순환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구미 로컬푸드 직매장, 누적매출 150억 돌파…'월급받는 농부' 현실로 안정적 판로 구축 성과…공공급식·APC 연계로 먹거리 선순환 가속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 로컬푸드 직매장이 누적 매출 150억 원을 돌파하며 지역 농업의 구조적 전환을 이끌고 있다. 단순 유통 공간을 넘어 농가에 상시 소득을 보장하는 '월급받는 농부' 모델을 현실화하며,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10일 구미시에 따르면 로컬푸드 직매장은 2025년 한 해 동안 74억6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23년 4월 20일 개장 이후 2026년 1월 말 기준 누적 매출은 152억7천만 원에 달한다. 소비자 회원은 1만9천 명을 넘어섰고, 등록 출하농가도 478농가로 확대됐다. 안정적인 직거래 판로가 구축되면서 농업을 '부업'이 아닌 '상시 소득 산업'으로 전환할 기반이 마련됐다는 분석이다. 지역사회 기여도 눈에 띈다. 현재 25개 농가와 업체가 장학금 기탁과 취약계층 기부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농업 소득이 지역 나눔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도 점차 정착되고 있다. 시는 관광 자원과 연계한 확장 전략도 추진 중이다. 박정희 대통령 생가와 연계한 관광형 로컬푸드 직매장 2호점을 2027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해 외부 방문객 유입과 소비 확대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직매장을 추가 확충해 시민 접근성을 높이고, 참여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제도적 성과도 이어졌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2025년 우수 농산물 직거래 사업장 인증을 획득했으며, 농식품바우처 지원사업과 농림축산식품부 할인지원 사업에 참여해 취약계층의 먹거리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하고 있다. 유통·판로 다각화 성과도 가시적이다. 구미쌀 판매, 농산물 꾸러미, 우리밀 판촉 등을 통해 2025년 한 해에만 3억 원의 추가 매출을 올렸다. 어린이 장보기 체험, 공유주방 대관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은 지역 먹거리 교육의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11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도 선정됐다. 2026년에는 지역먹거리돌봄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관내 기업 대상 식자재 납품, 농산물 꾸러미 판촉, 수출지원사업을 본격화하고 가족 참여형 요리교실을 운영하는 등 공공·민간·체험 영역을 아우르는 사업 확장이 예정돼 있다. 품질 관리 강화도 병행된다. 2025년에는 총 720건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으며, 2026년에는 검사 건수를 800건 이상으로 확대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출하자 교육 역시 2025년 11회 606명에서 2026년 연 12회 이상으로 늘려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을 강화한다. 생산자협의회는 근채·조미채소류, 엽채류, 과수류, 과채류, 특용작물류, 가공류 등 6개 분과 체계를 중심으로 전문화를 추진한다. 기술·정보 공유와 공공급식 대응을 위한 사전 출하계획 협의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고아읍 이례리 일대에 조성되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기반으로 공공급식도 본격화한다. 시는 2025년 2월 TF팀을 구성해 복지·기업급식 분야를 중심으로 수요조사와 출하 희망 농가 모집을 진행 중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우리 농산물을 시민이 소비하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공공급식 확대를 통해 지역 농산물 소비를 늘리고, '월급받는 농부'가 가능한 안정적인 농업환경과 먹거리 기본권을 함께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주시청 여자사이클팀, 2025 사이클 대상 '최우수단체상' 영예 전제효 감독 '우수지도자상'…국내·국제대회 성과 인정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청 여자사이클팀이 2025년 대한민국 사이클계를 대표하는 시상식에서 최우수단체상의 영예를 안았다. 10일 상주시에 따르면 상주시청 여자사이클팀(감독 전제효)은 최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년도 사이클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단체상과 우수지도자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팀은 지난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압도적인 성적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2025 창녕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 △'8·15 경축 2025 양양 국제 및 전국사이클대회' △'2025 음성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잇따라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최정상급 전력을 입증했다. 국제무대에서도 성과는 이어졌다. '2025 트랙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아시아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확인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상주시청 여자사이클팀은 최우수단체상 수상의 주인공이 됐고, 팀을 이끈 전제효 감독 역시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한 해 동안 최고의 성과를 거둔 선수단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상주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실업 스포츠 육성과 엘리트 선수 지원을 한층 강화해 지역 체육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문경시,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개최 2월 10~14일 국산 농축산물 구매액 최대 30% 환급…내수 회복 총력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농축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10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는 공무원과 기관·단체장 등 2,000여 명이 참여하는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를 진행한다. 2월 12일에는 문경전통시장, 2월 13일에는 점촌전통시장과 문경중앙시장, 2월 14일에는 가은아자개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응원하고 점심식사와 장보기를 병행한다. 장날은 문경전통시장(2·7일), 점촌전통시장(3·8일), 가은아자개시장(4·9일)이며, 문경중앙시장은 상설 운영된다. 아울러 2월 10일부터 14일까지(5일간) 점촌전통시장과 문경중앙시장에서는 '2026년 설맞이 농축산물 할인지원 전통시장 환급행사'가 열린다. 참여 점포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한 뒤 영수증을 환급 부스에 제출하면, 본인 확인 후 온누리상품권으로 최대 30%(1인 최대 2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구매 34,000원 이상~67,000원 미만: 1만 원 환급 *구매 67,000원 이상: 2만 원 환급 신현국 문경시장은 “경기침체와 고물가 속에서도 지역경제의 중심을 지켜온 전통시장 상인들께 감사드린다"며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해 체감도 높은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시는 이번 장보기와 환급행사를 통해 설 명절 소비를 전통시장으로 유도하고,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매출 회복 효과를 가져온다는 방침이다. ◇주한미군 지원사업으로 성주군의 변화를 이끈다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 4,405억 원 투입…회복·치유·도약의 전환점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사드(THAAD) 배치 과정에서 깊은 상처를 입었던 성주군이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회복과 구조적 변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성주군은 총 4,405억 원 규모, 13개 사업을 추진하며 주민 삶의 질 개선과 오랜 숙원 해결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성주군에 따르면, 2023년 6월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시행령' 개정으로 초전면 사드기지를 포함한 공여구역 주변지역이 기존 선남면 1개면에서 성주읍·선남면·벽진면·초전면·월항면 등 1읍 4개면으로 대폭 확대됐다. 이에 따라 성주군은 발전종합계획을 재정비하고 대규모 국·도비를 확보해 단계적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특히 2026년에는 9개 사업, 383억 원을 우선 투입해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생활 인프라 전반 개선…주민 체감형 사업 확대 발전종합계획에는 △노후·협소 도로 보수 및 신설 △건강·문화·복지시설 조성 △상·하수도 확충 △마을 경관정비 등 생활 밀착형 사업이 다수 포함됐다. 2024년부터 행정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며, 사업별 공청회와 추진위원회 구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전면 반영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 온세대 플랫폼 조성…세대 통합 복지거점 기대 성주읍 성산리 일원에는 총사업비 471억 원을 투입한 온세대 플랫폼 조성사업이 한창이다. 주한미군 공여구역 지원사업과 지방소멸대응기금, 자활기금 등을 연계한 이 사업은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여가·교육·건강·일자리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연면적 1만1,145㎡, 지하 1층·지상 9층 규모로 2024년 10월 착공해 현재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7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근 종합사회복지관, 국민체육센터, 청소년문화의집과 연계해 종합 복지타운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특히 성주군 최초의 볼링장이 들어서 주민 여가·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 초전면 어울림복합타운…주민 참여로 부지 확정 초전면에는 총사업비 312억 원 규모의 어울림복합타운 및 경관정비사업이 추진된다. 2023년부터 주민자치위원회 회의, 현장포럼, 선진지 견학 등을 거쳐 부지를 확정하는 등 주민 참여형 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현재 보상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2월 말 감정평가를 앞두고 있다. ■ 소성리 휴빌리지…갈등 치유와 공동체 회복 사드 배치로 상처를 입은 초전면 소성리에는 총사업비 150억 원을 투입한 휴빌리지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힐링거점센터와 경관정비, 상·하수도 확충이 주요 내용이다. 마을회관 증축 형태의 힐링거점센터는 오는 3월 준공 예정이며, 농로·배수로 정비와 상·하수도 확충(130억 원)도 병행 추진 중이다. ■ 성신원·벽진면 종합정비…환경 개선과 균형 발전 초전면 용봉3리 일원에서는 총 490억 원 규모의 성신원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축산 악취·수질오염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철거 및 생태공원 조성 사업으로, 현재 기본·실시설계와 보상 협의가 진행 중이다. 벽진면에서는 200억 원을 투입해 어울림복합타운, 경관·도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2026년에는 기본·실시설계용역 발주가 예정돼 있다. ■ 도로·하수도·관광 연계까지…총 13개 사업 본격화 이 밖에도 △농어촌도로 204호선(초전~벽진) 150억 원 △사드기지 진입 우회도로 300억 원 △지방도 905호선(성주~김천) 4차로 확장 2,100억 원 △한개마을 저잣거리 전시·체험장 42억 원 △저잣거리 조성 60억 원 △월항 장산마을 하수도 정비 100억 원 등 총 4,405억 원 규모 13개 사업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성주군 관계자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은 안보라는 이름 아래 오랜 시간 희생해 온 주민들의 상처를 보듬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드는 회복과 도약의 과정"이라며 “군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변화의 방향을 함께 만들어가, 모든 세대가 체감할 수 있는 성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고령군, 청년 월세 주거비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가벼워진 주거 부담, 단단해진 지역 안착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청년 월세 주거비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10일 고령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2월 25일까지 만 18세 이상 45세 이하의 청년 1인가구와 청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청년 월세 주거비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신혼부부는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면 자녀 유무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가구당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임차보증금 5천만 원 이하, 월세 60만 원 이하 주택 거주자로, 전국 기준 무주택자면 신청 가능하다.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 청년층의 실질적인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신청은 고령군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고령군청 인구정책실 방문 제출로 진행된다. 세부 내용과 제출 서류는 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고령군은 월세 지원 외에도 △청년 창업공간 리모델링 지원 △청년 커뮤니티 활동 지원 △청년 일자리 공공인턴사업 등을 동시에 접수 중이다. '젊은 고령' 실현을 목표로 주거·일자리·활동을 아우르는 청년 맞춤형 정책 패키지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스스로 내일을 설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며 “고령의 미래인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인천관광공사, “부모님부터 아이까지”...설명절에 딱 좋은 인천 여행지 추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민족 대명절 설 연휴를 맞아 인천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부모님부터 아이들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명절 맞춤형 인천 여행 코스를 제안했다. 개항장의 역사와 근대문화가 살아 숨 쉬는 차이나타운·개항장 일대에서는 옛 정취를 느낄 수 있고, 을왕리·영종도 등 일출 명소에서는 새해의 희망을 담은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추위를 피해 즐길 수 있는 실내 전시관과 힐링 공간, 인천만의 미식 여행까지 더해져 연휴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 역사·자연·체험·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인천은 설 연휴 가족 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1883년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 '인천 개항장 거리' 개항장 일대는 부모 세대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살아 있는 역사 교과서가 되어주는 공간이다. 1883년 개항 이후의 근대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이곳은 인천개항박물관,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 대불호텔·중구생활사 전시관 등이 모여 있어 짧은 동선으로 둘러보기 좋다. 특히 개항박물관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갑문식 도크와 경인철도, 내리교회 등 '최초'의 타이틀을 지닌 귀중한 자료들을 만날 수 있다. 중구 생활사전시관에서는 개화기 의상을 대여해 입고 개항장 거리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는 특별한 체험도 가능하다. 중구청 일대 개항장 거리에는 일본식 목조건물의 카페와 개성 있는 소품숍도 있어 세대별로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여행꿀팁) 통합 관람권을 이용하면 인천개항박물관, 근대건축전시관, 대불호텔·중구생활사 전시관, 짜장면박물관, 한중문화관 등 5곳을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레트로 감성 가득한 섬 여행, 교동도 교동도는 설 연휴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여행지다. 옛 정취를 간직한 '대룡시장'은 부모님 세대에게는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색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시장 골목에는 옛 간판을 간직한 분식집과 국밥집, 쌍화차·강아지떡·강정·꽈배기 등 먹거리와 추억의 간식거리가 가득하다. 시장 곳곳에는 옛 교과서와 문구, 생활용품 등 레트로 소품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자리해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시장을 둘러본 뒤에는 화개산에 조성된 '화개정원'으로 발길을 옮겨보자. 물, 역사·문화, 평화, 치유정원 등 5개 테마 정원으로 꾸며진 이곳은 산책을 즐기기 좋다. 화개산 전망대(스카이워크)에 오르면 서해와 함께 북녘땅을 바라볼 수 있어 분단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의미 있는 장소다.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어르신도 부담 없이 전망대까지 이동할 수 있어 3대 가족 여행지로 제격이다. △(여행꿀팁) 교동도는 접경지역으로 입도 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몸과 마음을 채우는 힐링 여행, '석모도' 연휴의 마무리는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 여행이 제격이다. 석모도는 자연과 쉼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부모님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석모도 미네랄 온천은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노천탕으로 지하 460m 화강암 암반에서 솟아나는 칼슘과 칼륨, 마그네슘 등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천연 온천이다. 특히 노을이 질 무렵 방문하면 서해의 일몰을 감상하며 온천을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섬 안에서 여유롭게 머물며 산과 바다의 정취를 만끽하고 싶다면 석모도자연휴양림도 추천한다. 서울·경인 서북부 권역의 유일한 자연휴양림으로 산책 코스와 등산로, 수목원까지 즐길 수 있다. 숙박시설은 콘도형 산림문화휴양관과 독채형인 숲속의집으로 나뉘며, 4인실부터 22인실까지 다양해 가족 단위 여행객이 머물기 좋다. ◇새해의 기운을 품은 일출 산행, 계양산 인천 내륙에서 가장 높은 계양산(395m)은 도심 속 대표 일출 명소다. 정상에 오르면 탁 트인 시야와 함께 가슴이 시원해지는 풍경이 펼쳐진다. 멀리 관악산 사이로 붉은 해가 떠오르면 도심의 불빛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계양산성박물관 옆 등산로를 이용하면 약 40~50분 만에 정상에 오를 수 있으며, 산행이 부담스럽다면 계양산성 팔각정까지만 올라도 충분히 아름다운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다. △(여행꿀팁) 새벽 산행을 위해 방한 용품은 필수. 일출 시간과 날씨를 미리 확인하고 출발하자. ◇일출과 일몰이 공존하는 풍경, 거잠포구·석산곶 해 뜨고 지는 풍경으로 유명한 거잠포구는 일몰뿐 아니라 일출도 아름답다. 선착장에서 바라보는 무인도 '매도랑'은 상어 지느러미를 닮아 '샤크섬'이라 불리는데, 이를 배경으로 떠오르는 일출은 한 폭의 그림 같아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다. 인접한 석산곶 역시 일출·일몰 명소다. 이곳은 바다를 향해 돌출된 지형으로 군도(群島)들이 보이지 않아 드넓은 서해의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해를 인천대교와 함께 조망할 수 있어 이색적이다. △(여행꿀팁) 일출 1시간 전에는 도착해 어둠이 걷히는 여명부터 일출까지 담아보길 추천한다. ◇오감을 자극하는 이색 체험 공간 옥토끼우주센터는 약 1,500평 규모의 항공우주 과학 테마 전시관으로,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태양계 여행에서부터 우주개발의 역사, 항공·로켓, 화성탐험관 등 다채로운 테마의 전시가 알차게 구성돼 있다. 우주 체험 놀이기구와 우주복 체험, 3D영화관 등 마치 우주 비행사가 된 듯한 생동감 넘치는 콘텐츠가 가득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를 끈다. 아트팩토리참기름 강화는 옛 참기름 공장을 현대적인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복합문화공간이다. 강화도의 자연과 전설, 상상의 풍경을 모티브로 한 몰입형 미디어아트와 뭉크의 감정과 삶의 파편을 음악과 함께 따라가는 감성적인 체험 전시, 미디어 드로잉존 등의 전시가 운영된다. 전시관 곳곳이 포토존으로 인생샷을 남기기 좋으며, 데이트 코스로도 제격이다. 카페와 식당, 야외 산책로도 함께 즐길 수 있고, 카페에서는 전시관 이름에 어울리게 아이스크림에 참기름을 곁들인 이색 메뉴도 맛볼 수 있다. 자동차를 좋아한다면, 아이와 어른 모두 만족할 만한 BMW드라이빙 센터를 추천한다. 단순한 전시장을 넘어 실제 차량을 타고 넓은 레이싱 트랙을 주행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다. 1층 전시실에는 최신 차량과 모터사이클 등을 직접 탑승해 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돼 있으며, 기념품 숍도 운영된다. 2층에는 아이들이 자동차와 과학의 원리를 배워보는 체험 프로그램들도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후 이용 가능하다. △(여행꿀팁) 아트팩토리참기름 강화의 전시 입장권과 카페 음료 교환권이 포함된 패키지를 이용하면, 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전시와 카페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인천에서 만나는 이색카페 카페투어 인천 곳곳의 이색 카페들은 그 자체로 훌륭한 여행 목적지가 된다. 영종도의 복합문화공간 메이드림은 120년 된 교회를 리모델링한 대형 카페로,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층마다 색다른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특히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 장식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한다. 별관에 마련된 사슴정원에서는 먹이 주기 체험도 가능해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구읍뱃터 인근의 온더플로우는 반려견과 함께 방문할 수 있는 초대형 카페다. 투명한 유리를 활용한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자리마다 바라보는 풍경이 색다르다. 애견 동반 구역과 케어 키즈존이 운영돼 온 가족이 편안하게 머물기 좋다. 강화도로 향하면 특별한 체험형 카페들이 기다린다. 카페 트라몬토는 서해를 바라보며 족욕을 즐길 수 있는 이색 카페다. 취향에 맞게 입욕제를 선택해 약 20분간 따듯한 족욕과 함께 음료를 즐기다 보면 명절의 피로가 자연스레 풀린다. 조양방직은 과거 방직공장이었던 건물의 골조를 그대로 살린 빈티지한 공간이다. 내부를 가득 채운 오래된 소품과 미술 작품들이 레트로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보는 재미를 더한다. 카페 곳곳을 둘러보며 추억의 소품들을 찾아보는 즐거움도 쏠쏠하다. △(여행꿀팁) 영종도에는 바다 전망과 활주로·비행기 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형 카페들이 많아 카페 투어 코스로 제격이다. 명절 분위기를 가장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은 단연 전통시장이다. 인천을 대표하는 미식의 성지 신포국제시장은 1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인천 최초의 근대 상설시장이다. 부동의 인기 메뉴인 신포 닭강정은 매콤달콤한 소스와 바삭한 식감으로 오랜 사랑을 받아왔다. 40년 전통의 중국식 만두와 공갈빵은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만큼 명성이 자자하며, 에그타르트와 오징어튀김 등 주전부리도 풍성하다. 최근에는 청년 상인들의 감각이 더해진 이색 메뉴들이 늘어나 전 세대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부평종합시장은 설 차례상을 준비하는 시민들과 먹거리 탐방을 즐기는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최근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탄 김밥 어묵과 대왕 호떡, 크레페 등 이색 먹거리가 인기를 끌며 젊은 층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가성비 좋은 전집부터 현지인이 만드는 팟타이까지 다양한 미식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구월동에 있는 모래내시장은 쾌적한 현대화 시설과 다채로운 분식 메뉴로 유명하다. 특히 중독성 있는 떡볶이와 꼬마김밥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 이 밖에도 닭강정과 만두 전문점 등 분식 마니아들을 유혹하는 맛집들이 즐비하다. 모래내시장과 이어진 구월시장은 곱창순대 골목으로 유명하다. 곱창구이와 전골, 뜨끈한 순댓국 등 깊은 맛을 자랑하는 식당들이 골목 가득 들어서 있으며, 상인들이 직접 만든 두부와 국수, 족발 등 정겨운 먹거리들이 명절의 풍성함을 더한다. △(여행꿀팁) 인천시는 설 연휴 기간 전통시장과 상권 인근 지역의 주차 단속을 한시적으로 유예 한다. (단, 소방시설 주변이나 교통 안전에 지장을 주는 불법 주정·차는 단속 대상이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인천은 개항장 문화지구를 비롯해, 송도, 강화도, 영종.청라, 섬 여행에 이르기까지 즐길거리가 풍성한 곳"이라며 "설 연휴 동안 가족, 친구와 함께 인천의 다양한 명소를 즐기며 희망찬 새해를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설 연휴 기간에는 전시관·박물관 등 일부 시설의 휴관일이나 운영 시간이 상이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운영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충남, ‘풀케어 돌봄정책 플러스’ 추진…326억 12개 사업 확대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기존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을 보완·확대한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 플러스'를 추진한다. 임신·출산부터 보육·돌봄, 일·가정 양립과 육아 친화 문화 조성까지 생애주기에 걸친 공공 책임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종수 충남도 인구전략국장은 1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풀케어 돌봄정책 플러스'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총 326억 원 규모로, 4개 패키지 12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임신·출산 패키지'에는 △35세 이상 임산부 의료비 지원 △나이·소득·지원 횟수 제한 없는 난임시술비 지원 △권역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 설치 △공공산후조리원 확대 등 4개 사업이 담겼다. 도는 35세 이상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신 1회당 최대 50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난임시술비 지원은 기존 25회 가능하던 기준을 무제한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을 전담하는 권역 상담센터를 설치해 정서적 지원을 강화하고, 산후조리원이 없는 시군을 중심으로 공공산후조리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지역 간 출산 기반 격차도 줄여나갈 계획이다. '소상공인 육아 지원 패키지'는 △소상공인 출산 대체인력 인건비 △소상공인 아이돌봄서비스 이용료 지원 등 2개 신규 사업으로 구성됐다. 소상공인 본인 또는 배우자 출산 시 대체인력 인건비를 월 100만 원씩 최대 3개월 지원하며, 12세 이하 자녀를 양육 중인 소상공인 사업주와 종사자에게는 아이돌봄서비스 이용료를 연 최대 360만 원까지 지원한다. '보육·돌봄 패키지'는 △365x24 어린이집 운영 개선 △마을돌봄터 확대 운영 △어린이집 폐원 지원금 상향 등 3개 사업을 포함한다. 도는 365일 24시간 어린이집에 미술·음악·신체놀이 등 특화 프로그램을 보강하고, 마을돌봄터는 단계적으로 50개소까지 확대한다. 방학 기간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방학 온(ON) 돌봄터' 20개소도 운영한다. 영유아 감소로 경영이 어려운 민간·가정 어린이집이 자진 폐원할 경우 지원하는 폐원 지원금은 최대 1500만 원으로 증액한다. '육아 친화 문화 패키지'는 2개 개선 사업과 1개 신규 사업으로 마련됐다. 도는 기존 주 4일 출근제에 4시 퇴근제를 더한 '출산·육아 4+4 제도' 활성화를 추진하고, 임산부 및 영유아 동반 우선 입장 제도를 발전시켜 지정구역 운영과 이용료 감면 등을 포함한 '임산부 및 유·아동 동반 3종 세트'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아이 동반 이용이 편한 음식점 등을 '웰컴키즈존'으로 지정해 유아용 물품 구매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풀케어 돌봄정책 플러스는 즉시 추진 가능한 사업은 바로 시행하고, 사전 준비가 필요한 사업은 상반기 중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등 절차를 마무리한 뒤 추가경정예산 확보 후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김 국장은 “주마가편(走馬加鞭)의 마음으로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한 걸음 더 달릴 것"이라며 “아이를 낳으라고 하는 행정이 아닌, 아이를 키울 수 있게 만드는 행정으로 '아이를 낳으면 성인이 될 때까지 책임지는 충남'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2024년부터 풀케어 돌봄정책을 추진해 365일 24시간 어린이집과 아동돌봄거점센터 운영, 가족돌봄수당 도입, 외국인 자녀 보육료 지원, 주 4일 출근제 시행 등을 추진해 왔다. 도에 따르면 충남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0.03명 증가한 0.95를 기록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행정통합, 교육격차·역차별 없도록 국가 차원 보완책 필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최근 △대전·충남 △광주·전남 △대구·경북 등 전국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초광역 행정통합 움직임과 관련해 비(非) 행정통합지역이 교육 자치와 재정 측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정부와 국회에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함을 제안했다. 현재 대전·충남, 광주·전남, 대구·경북 등에서 행정통합 특별법이 발의되고 부산·경남 행정통합 로드맵 발표와 충북 특별자치도 설립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경기도와 인천은 행정통합 대상 지역이 아닌 일반 지방자치단체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향후 행정통합이 완료될 경우 통합지역에 집중되는 재정 인센티브와 법적 특례로 인해 비 행정통합지역이 교육재정 확대와 교육자치권 강화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교육재정 측면에서는 △국세와 지방세 비율 조정 논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과 지방교부세 통합 검토 △행정통합지역에 대한 대규모 재정 인센티브 및 통합특별교육교부금 신설 논의 등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변화는 국세와 연동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절대적 감소로 이어질 수 있으며 비(非) 행정통합지역은 추가 재원 확보 기회에서 배제돼 교육재정의 지역 간 형평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더욱이 국세와 지방세 비율이 70대 30으로 조정될 경우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현행 대비 약 3조 6000억원(추정액) 감소할 수 있으며 이는 교육청의 재정 독립성과 헌법이 보장한 교육의 자주성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비 행정통합지역에 대한 최소한의 교육의 질 보장을 위해 △실질적인 교육 수요를 반영한 재정 분배 기준 마련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부율 상향 조정 △통합특별교육교부금에 상응하는 새로운 형태의 교부금 신설 등을 제안했다. 아울러 과밀학급 해소, 학교 신설 비용 등 경기도의 고비용 교육 구조를 고려한 교부금 산정 방식의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촉구했다. 교육 관련 법령과 관련해서도 행정통합지역에 한정된 특례 조항 확대가 오히려 교육법 체계의 형평성과 실효성이 약화될 우려가 있다. 따라서 도교육청은 지방교육자치법, 유아교육법, 초·중등교육법 등 교육 관련 법령의 포괄적 개정을 통해 모든 지역에 보편적으로 적용 가능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함께 제안했다. 또한 행정통합법안에 행정통합지역과 비 통합지역 간 상생 협력과 역차별 방지 명문화, 수도권 과밀로 인한 교육 여건 악화를 해소하기 위한 가칭 '인구과밀지역 교육환경 개선 특례법' 및 '수도권 교육 특별법' 제정도 함께 검토되어야 한다는 점을 밝혔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헌법상의 학생 교육에 대한 권리는 균등하게 보장돼야 하나 경기도의 현실은 그렇지 않다"면서 “행정통합 추진이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심화시키고 역차별을 초래하지 않도록 국가 차원의 실효성 있고 강력한 제도적 보완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관리 민자도로 3곳, 설 연휴 무료 통행… 139만대 혜택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는 서수원~의왕 간 고속화도로, 제3경인 고속화도로, 일산대교 등 관리 중인 민자도로 3곳 통행료를 설 연휴인 15일 0시부터 18일 자정까지 나흘 동안(총 96시간) 면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용 방법은 평상시와 똑같이 하이패스 장착 차량은 하이패스 차로를, 일반차량은 요금소를 통과하면 된다. 경기도는 설 연휴에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 43만대, 제3경인 고속화도로 72만대, 일산대교 24만대 등 139만여대 차량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7년 설부터 현재까지 경기도는 코로나19 발생 당시를 제외하고 매년 설과 추석 연휴에 무료 통행 정책을 실시해 왔다. 이용원 경기도 도로정책과장은 “귀성객, 관광객 등 도로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가 관리하는 민자도로의 설 연휴 기간 무료 통행을 실시한다"며 “경기도민 모두가 따뜻하고 편안한 설 명절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대만 반도체 ‘관세 면제’ 가시화…삼성·SK하이닉스에 ‘추가 투자’ 청구서? [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는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 빅테크(거대 기술기업)를 대상으로 반도체 관세 적용을 예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도체 제조 시설을 미국으로 끌어들이는 동시에 AI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대만 반도체에 관세를 사실상 예외하겠다는 조치로 해석되는 만큼 한국 정부와 반도체 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미 상무부가 '하이퍼스케일러'(AI 설비 운용사)를 대상으로 반도체 관세 예외 조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약속한 대미 투자와 연동될 예정이라고 소식통들은 덧붙였다. 미국이 대만 반도체 관세 면제의 큰 틀을 발표한 적은 있으나, 이처럼 구체적인 이행 계획을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체결된 미·대만 무역 합의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에 반도체 생산능력을 신설하는 대만 기업의 경우 해당 시설의 건설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생산능력의 2.5배까지 관세를 면제하기로 했다. 2.5배를 초과하는 수입분에는 우대율을 적용한다. 또 미국에서 신규 반도체 생산시설을 완공한 대만 기업의 경우 신규 생산능력의 1.5배까지 관세를 내지 않고 수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만에 대한 상호관세율은 기존 20%에서 15%로 인하됐다. 대만 반도체 기업들은 그 대가로 미국에 250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으며 대만 정부가 2500억달러의 신용보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TSMC가 대미 투자 규모에 비례하여 확보한 '관세 면제권'을 아마존·구글·MS 등 미국 고객사들에게 할당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빅테크들은 TSMC의 대만 본사에서 제조된 첨단 칩을 관세 부담 없이 수입할 수 있게 된다. 하이퍼스케일러들에게 적용될 면제 규모와 범위는 TSMC가 향후 미국 내에서 어느 정도의 생산능력을 구축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전망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FT는 전했다. AI에 사용되는 첨단 반도체를 생산하는 TSMC는 현재 제조 시설의 상당 부분을 대만에 두고 있지만 미국에 165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한 상태다. TSMC는 미국 애리조나주에 반도체 공장 6개를 완공했거나 증설할 예정인데, 이에 더해 반도체 공장 5개를 추가 증설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반도체에 관세를 부과해 미국 내 반도체 생산을 확대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수입 반도체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미국 AI 산업의 급격한 성장을 저해하지 않기 위한 절충안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내 반도체 생산 인프라 재건 의지를 피력하면서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수입 반도체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현재 적용 중인 반도체 관세는 미국으로 수입됐다가 다른 나라로 재수출되는 반도체에 한해 부과되는 25%의 '1단계 조치'다. 이는 TSMC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반입한 뒤 중국으로 재수출하려는 엔비디아의 AI 칩 'H200' 물량 등에 사실상의 '수출세'를 부과하겠다는 취지로, 미국 내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수입되는 반도체는 포함되지 않는다. 다만 백악관은 최근 공개한 팩트시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가까운 시일 내에 미국 내 제조를 유도하기 위해 반도체 및 그 파생 제품 수입에 대해 더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할 수 있으며, 이에 상응하는 관세 상쇄 프로그램을 도입할 수 있다"고 '2단계 조치'를 예고한 상태다. 여기에 미 빅테크를 대상으로 하는 반도체 관세가 면제될 수 있다는 소식마저 전해지자 한국은 긴장을 더욱 놓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미국과 관세 협상에서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했는데 이중 1500억달러는 조선업 분야에 해당된다. 나머지 2000억달러는 정부 차원의 투자이며 반도체로 국한된 게 아니다. 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에 공장을 건설 중이지만, 향후 무관세 혜택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추가 투자를 요구받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미국 내 공장을 건설 중이지만, 관세 예외 조치가 투자 규모에 비례하는 이번 구조에서는 TSMC에 비해 무관세 혜택의 범위가 상대적으로 제한될 수 있다. 이 경우 면제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미국 내 추가 투자를 검토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텍사스주 테일러에 17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계획을 수정해 대미 투자 규모를 총 370억달러로 확대했다. SK하이닉스 또한 인디애나주에 38억7000만달러를 투입해 AI 메모리용 첨단 패키징 생산기지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상태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 내부에서는 해당 계획이 아직 최종 확정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번 계획을 보고받은 한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현재 논의 중인 방안은 여전히 유동적인 상태이며, 대통령의 최종 승인도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조치가 TSMC에 대한 특혜로 비치지 않도록 정책이 공개된 이후의 전개 상황을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며 “관세 정책의 본래 목표가 약화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황정아 의원, AI•데이터센터 비수도권 발전원 인근 유치 특례법 대표발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대전 유성구을)이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의 지방 유치와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하겠다는 구상을 담은 법안을 추진한다. 황 의원은 최근 지산지소 기반의 비수도권 첨단산업 전력공급 특례를 담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분산에너지 제도는 일정 규모 이하의 전원만을 분산에너지로 인정하고 있어 대규모 전력 수요가 발생하는 첨단산업을 대상으로 한 발전사업 추진과 직접 전력공급에 제도적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로 인해 비수도권 지역의 전력 여유와 우수한 입지 여건이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황정아 의원의 개정안은 이러한 제도적 한계를 개선해 비수도권 지역에 전력공급 특례를 신설하고, 첨단산업의 지방 투자 인센티브를 강화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비수도권 지역의 발전사업자는 첨단산업 육성 및 지원 필요성 등에 따라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의 승인을 받은 경우 발전 규모와 관계없이 분산에너지사업으로 등록한 것으로 간주된다. 또한 승인을 받은 발전사업자는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 전기사용자에게 직접 전기를 공급할 수 있도록 허용해 지역에서 생산한 전력을 지역이 소비하는 구조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했다. 개정안이 통과되게 되면 국가 전력망의 송전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비수도권 첨단산업 육성과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황정아 의원은 “AI 데이터센터와 같은 첨단산업은 막대한 전력을 필요로 하지만 전력 여유와 입지 여건이 우수한 비수도권 유치를 위한 제도적 지원책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지역에서 생산한 전력을 지역 산업이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첨단산업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분산에너지 확대는 전력계통의 안정성과 에너지 전환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중요한 과제"라며 “수도권 공화국 해소,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원칙 하에 제도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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