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톺아보기] 반도체산단, 왜 용인인가(?)…이상일, “국가 미래를 위한 전략적 선택”](http://www.ekn.kr/mnt/thum/202603/news-p.v1.20260317.638a4baf732547539c4d60018358f482_T1.png)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반도체는 이제 한마디로 국가안보이자 경제이며 미래 기술경쟁력의 핵심축이라 하기에 충분하다.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데이터센터, 첨단방위산업까지 거의 모든 미래산업이 반도체 위에서 움직인다. 이 때문에 세계 각국은 반도체 공급망 확보를 위해 국가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미국은 자국 내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대규모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고 중국은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며 반도체 굴기를 선언했다. 일본과 유럽 역시 반도체 산업 부활을 위해 정책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이 반도체 경쟁에서 우위를 유지하려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산업 생태계다. 공장 하나를 짓는다고 경쟁력이 만들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따라서 연구개발, 소재·부품·장비 기업, 인재, 교통·물류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거대한 산업 클러스터가 필요하다. 밑둥 뿌리가 튼튼해야 한다는 애기이다. 그 중심지로 주목받는 곳이 바로 용인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강조하는 '용인 반도체산업벨트'가 대한민국의 명운을 짊어진 산업전략의 핵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도체산업은 이제 국가 간 기술패권 경쟁의 최전선이다. 기술경쟁력이 곧 국가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시대로 우리가 반도체 경쟁력을 잃는 순간 산업 전반의 경쟁력도 약화될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은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지만 글로벌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기술 격차는 빠르게 좁혀지고 있고 각국의 산업보호 정책도 강화되고 있다. 결국 필요한 것은 '초격차 전략'이다. 연구개발과 생산, 협력기업이 집적된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기술혁신 속도를 극대화해야 한다. 이 시장이 강조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바로 그런 전략의 핵심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집적될 경우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산업 생태계가 형성될 수 있다. 이는 기술혁신과 산업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기반이 된다. 왜 하필 용인인가라는 질문은 자연스럽다. 그러나 산업적 관점에서 보면 답은 비교적 분명하다. 그 당위성 또한 차고 넘쳐흐를 정도로 많다. 용인은 이미 세계 최대 수준의 반도체 생산 벨트와 맞닿아 있다. 인근 평택에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이천에는 SK하이닉스 생산기지가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용인이 연결되면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초대형 반도체 클러스터가 완성된다. 또 하나의 강점은 인프라다. 수도권이라는 지리적 장점과 함께 고속도로와 철도망, 공항 접근성 등 물류 인프라가 뛰어나다. 반도체산업은 시간과 물류가 경쟁력인 산업이다. 생산과 공급 속도가 곧 경쟁력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인재 확보 측면에서도 용인은 강점을 가진다. 수도권 대학과 연구기관이 가까워 반도체 인재를 확보하기 유리하고 연구 협력도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 이 시장은 이러한 조건을 바탕으로 “용인은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전략적 거점"이라고 역설한다. 일각에서는 반도체 산업단지를 지방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명분 때문이나 반도체산업의 특성을 고려하면 이러한 주장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반도체산업은 현재로선 제조업이라기보다는 연구개발, 생산, 협력업체, 인재, 물류가 긴밀하게 연결된 초정밀 산업이다. 산업 생태계가 형성되지 않은 곳에 대규모 공장을 짓는다고 해서 경쟁력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특히 반도체 생산에는 수천개에 이르는 협력기업과 첨단 장비 공급망이 필요하하며 이들 기업이 가까이 위치해야 기술 협력과 문제 해결이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다. 또한 반도체산업은 고급 인재 확보가 핵심이다. 연구기관과 대학, 글로벌 기업이 밀집된 지역일수록 기술혁신이 빠르게 이루어진다. 이런 점에서 이미 반도체 산업 기반이 구축된 수도권 남부 지역은 매우 중요한 전략적 거점이다. 이 시장 역시 “반도체 산업을 정치적 논리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국가경쟁력이라는 관점에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균형발전의 가치가 아무리 중요하더라도 국가 핵심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면서까지 추진할 사안은 아니다. 더 이상 '우물 안 개구리'식의 주장으로 국가산업전략을 재단하는 시대는 지났다. 반도체산업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세계 경제와 기술패권을 좌우할 핵심 산업이다. 이미 글로벌 경쟁은 시작됐고 각국은 국가의 명운을 걸고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대한민국 역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다. 산업 생태계를 전략적으로 집적하고 기술 혁신 속도를 높여야만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유지할 수 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가 국가전략산업 프로젝트로 평가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이 강조하는 '반도체 도시 용인' 구상은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와 직결된 문제다. 요약하면 반도체산단이 왜 용인에 있어야 하는가. 그 답은 결국 하나다.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지키기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전략적인 선택이 바로 용인이기 때문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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