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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원주시,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호텔인터불고 원주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혁신도시 내 택시 종사자들의 근로 여건 개선과 복리 증진을 위해 삼산병원에 '혁신도시 택시 간이쉼터'를 조성하고, 10일 오전 11시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해 삼산병원 관계자, 택시 운수 종사자 등이 참석해 쉼터 조성을 축하하고 현장 시설을 점검했다. 이번 간이쉼터는 권역별 택시쉼터 확충을 추진 중인 원주시와, 지역사회를 위해 병원 공간 제공에 적극 협조한 삼산병원이 뜻을 모아 조성한 시설로, 민관 협력의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택시 종사자들은 앞으로 삼산병원 주차장 내 전용 주차면 5면을 비롯해 병원 로비 휴게공간, 화장실, 편의점, 전기차 충전소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장시간 운전으로 피로가 누적된 기사들이 주차 걱정 없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강수 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소중한 공간을 흔쾌히 내어주신 삼산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택시를 비롯한 운수 종사자들의 근로 여건 개선과 처우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문기 원주시부시장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혁신도시 활성화 및 지역 성장 거점 조성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혁신도시 발전 방향과 2차 공공기관 이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전국혁신도시 선거구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와 전국혁신도시노동조합협의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국회의원과 전문가, 지자체, 노동조합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이민원 광주대학교 명예교수(제2대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의 '혁신도시 활성화 및 지역 성장 거점 조성' 주제 발표로 시작해 이어진 포럼에서는 산업연구원, 국토연구원, 충북연구원 전문가와 전국혁신도시노동조합협의회 위원장 등이 참여해 △정주 여건 개선 △지역산업 연계 활성화 △혁신도시 완성을 위한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 방안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김 부시장은 “공공기관 이전으로 혁신도시가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뤘지만, 교육·문화·의료 인프라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 지역산업과의 연계 등 여전히 보완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며 “혁신도시가 명실상부한 국가 균형발전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2차 공공기관 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제주 하귀농협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뜻을 보태며 원주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제주와 원주, 서로 다른 지역이지만 10년간 이어온 신뢰와 우정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또 하나의 따뜻한 결실을 맺으며 지역 상생의 모범 사례로 남게 됐다. 하귀농협은 지난 9일 원주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며, 임직원들이 정성을 모아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지역 간 깊은 우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이번 성금은 문막농협과 제주 하귀농협이 2015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10년간 이어온 인연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지역 농협이 쌓아온 신뢰와 협력, 그리고 상생의 가치가 고스란히 담긴 나눔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병진 하귀농협 조합장은 “10년 동안 이어온 소중한 인연을 앞으로도 더욱 깊게 이어가고, 두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발전에 계속 힘을 보태고 싶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원주 시민들께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곽후신 문막농협 조합장은 “멀리 제주에서 보내주신 정성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과 지역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상생의 길을 이어가겠다"고 화답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WMIT)은 지난 9일, 강원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해 마련된 '2025 의료기기인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 의료기기 종사자들이 한 해 동안의 노고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연례 행사로, 강원 의료기기 산업의 위상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도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2025년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강원도와 원주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WMIT와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도내 의료기기 기업과 기관 관계자 등 280여 명이 참석해 산업 현장의 다양한 의견과 향후 발전 방향을 폭넓게 나눴다. 행사 1부는 원주 기업도시 합창단 '씨티콰이어'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참석자 소개, 개회식이 이어졌다. 이어 허영구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장의 개회사와 함께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조용기 원주시의회 의장이 차례로 축사를 전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강원도를 대표하는 효자 산업은 의료기기 산업"이라며 “앞으로도 의료기기 기반 확대와 특화 산업 육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며, 기업들이 마음껏 성장할 수 있는 산업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오늘의 원주 의료기기 산업이 있기까지는 이 자리에 계신 기업인과 관계자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라며 “첨단의료복합단지를 포함해 원주 의료기기 산업이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용기 의장은 “작년 원주시가 의료기기 수출 실적 기준 전국 2위를 기록했다"며 “원주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의회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2025 강원의료기기산업발전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한 해 동안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한 총 21명의 유공자가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 2부 교류회에서는 기업과 기관 간 협력 방안과 산업 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실질적인 소통의 장이 펼쳐졌으며, 축하공연과 경품 추첨이 이어지며 행사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황동훈 WMIT 전략기획실장(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행사가 2025년을 돌아보며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강원 의료기기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 의료기기인의 밤'은 강원 의료기기 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는 참가자들의 의지를 다지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호텔인터불고 원주는 진정한 홀리데이 시즌의 가치를 담은 프리미엄 연말 '크리스마스 굿즈 프로모션(Merry Donation Promotion)'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투숙의 휴식을 넘어, 고객의 선한 참여가 사회에 전달될 수 있도록 기획된 연말 기부 캠페인 형태로 마련됐다. 이번 프로모션은 주중 한정으로 특별가로 운영되며 프로모션 예약 고객에게는 객실당 '크리스마스 브레드 이발소 굿즈백' 1개를 증정한다. 특히 해당 굿즈백은 프로모션을 통한 판매 수익금 일부가 대한결핵협회에 기부돼 취약계층 아동과 환자 지원에 사용된다. 고객의 숙박과 소비가 자연스럽게 기부로 이어지는 구조로, 연말 시즌의 의미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또한 예약은 스탠다드 객실 기준으로 진행되지만, 디럭스 객실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이 제공되며, 사전 예약 고객에게는 오후 1시 레이트 체크아웃 서비스도 포함돼 보다 여유롭고 품격 있는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단, 주말(금·토)과 공휴일 전날은 제외되며, 체크인 기준 1일 전 취소 시에는 수수료가 부과된다. 강성관 호텔인터불고 원주 대표는 “이번 프로모션은 고객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마음이 자연스럽게 기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된 의미 있는 연말 이벤트"라며 “편안한 휴식과 가치 있는 기부가 공존하는 시간을 통해, 머무르는 하루가 누군가에게는 큰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경콘진, 싱가포르 ATF 통해 글로벌 시장 교두보 확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11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엑스포에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열린 '아시아 TV 포럼 & 마켓(Asia TV Forum & Market, 이하 ATF)'에 참석, 경기도관을 운영해 총 2258만 달러의 도내 콘텐츠 기업 해외 수출상담 확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경콘진에 따르면 ATF는 올해로 26회를 맞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 콘텐츠 비즈니스 마켓으로 지난해 기준 59개국에서 4628명 이상의 참관객과 1004명의 바이어가 참가한 국제 행사다. 글로벌 방송사와 제작사, 배급사가 대거 참여해 콘텐츠 유통과 공동 제작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는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콘진은 이번 행사에서 도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관'을 구성·운영했다.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비즈니스 매칭, 현장 상담 지원, 비즈니스 통역 등 수출상담 성과 창출을 위한 지원을 제공했다. 경기도관에는 △스튜디오더블유바바(부천), △엑세스코리아(파주), △오콘(성남), △와이제이콘텐츠(부천), △중앙애니메이션(안성), △픽스트랜드(고양) 등 총 6개 애니메이션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행사 기간 동안 총 181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으며 약 2258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과 함께 125만 달러의 계약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픽스트랜드(대표 임도영)은 대만 애니메이션 기업 '루사사(LUSASA)'와 글로벌 공동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향후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대했다. 한편 경콘진은 도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해외 진출 지원 사업 브랜드 '지커넥션(G-Con.Action)'을 운영하고 있다. '지커넥션 마켓 공동관'을 통해 부산 국제 콘텐츠 마켓(ACFM), 대만 콘텐츠 마켓(TCCF), 싱가포르 ATF 등 주요 해외 마켓 참가를 지원했으며 인바운드 방식의 수출상담회인 '지커넥션 비즈니스 데이'도 함께 추진해 왔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싱가포르 ATF는 아시아를 넘어 미주와 유럽 바이어까지 참여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콘텐츠 마켓"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콘텐츠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단계별 해외 진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AI 사랑방’, 어르신들의 새로운 건강·정서회복 거점으로 자리매김...호응 ↑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병원 하나 없는 초고령 농촌마을의 'AI 사랑방'에 어르신들의 웃음과 활기가 넘쳐나고 있다. 경기도가 11일 지난해 말 문을 연 'AI 사랑방'이 개소 1년만에 누적 방문객 3010명을 기록하며 어르신들의 새로운 건강·정서회복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중순 오후 찾은 포천시 관인면 작은도서관 2층 AI 사랑방. 고요하기만 한 인근 경로당과 달리 이곳은 박수 소리와 웃음으로 가득했다. 평균 연령 80세가 넘는 어르신들이 스마트 터치 테이블 앞에 둘러앉아 문제를 풀며 토론을 벌이고 한쪽에서는 불빛이 점멸하는 스텝 운동 매트를 밟으며 춤을 추듯 운동에 몰두하고 있었다. 건강 문제로 집안에서만 지내던 임정순(82)씨는 지난 7월부터 사랑방에 나오기 시작했다. 임 씨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도 하고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니 하루가 짧다"며 “다시 사람 사는 곳에 나온 느낌"이라고 말했다. 김성자(84)씨 역시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여기서 시간을 보내면 머리도 맑아지고 몸도 가벼워진다"고 웃음을 지었다. AI 사랑방은 관인작은도서관 2층 99㎡ 공간에 조성됐다. 멀티미디어 교육게임이 가능한 스마트 터치 테이블, 하체 근력 강화를 돕는 스텝 운동 매트, 동작을 인식해 모니터 속 가상공간에서 운동하는 증강현실(AR) 운동학습 시스템 등을 갖췄다. 키오스크 체험공간도 마련해 무인 주문·결제 등 디지털 일상 적응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건강·인지 프로그램 20회가 진행됐고 스마트폰 등 디지털 문해교육도 12회, 총 180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관인면은 전체 인구 2483명 중 65세 이상이 1205명으로 노인 비율이 48.5%에 달한다. 도내 평균(17.5%)의 약 2.8배로 도내 읍·면·동 중 최고 수준으로 병원이 전무하고 보건지소와 약국 하나에 의존하는 실정에서 AI 사랑방은 사실상 유일한 복지·건강 커뮤니티 역할을 맡고 있다. 도는 AI사랑방을 시작으로 인공지능 기반 노인 돌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AI 노인말벗 서비스'는 65세 이상 독거노인에게 주 1회 안부전화를 걸어 대화를 나누고 위기 징후 감지나 미응답 시 사회서비스원 직원이 직접 연락해 복지서비스를 연계한다. 지난해부터 올해 11월 말까지 총 37만6972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현재 6500명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학대 고위험 노인을 대상으로 한 'AI 어르신 든든지키미'는 AI 스피커가 위기 상황 음성을 인지해 112 또는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즉시 연결하는 방식이다. 150명을 대상으로 운영돼 현재까지 낙상 구조와 심리상담 연계 등 106건의 위기대응 성과를 냈다. 올해 신규 도입한 'AI 돌봄로봇 사업'은 6개 시군 545명의 어르신에게 돌봄로봇을 보급, 복약·식사·수면 알림은 물론 대화 기능과 24시간 활동 감지, 응급호출 지원까지 제공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북도의회·도내 기관, 교육·복지·지역재건·전문인력 양성 추진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2025년 제2회 추경예산안 원안 의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10일 경상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심사를 마치고, 총 5조 7737억 원 규모의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위원회는 이번 심사에서 감액 편성의 기준 적절성, 사업별 조정 사유, 교육 현장에 미칠 실질적 영향 등을 세밀히 들여다보며, 교부금 감소 등 녹록지 않은 재정 여건에서 예산 배분의 효율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특히 상반기 추경을 통해 지출 구조를 조기에 정비하고, 연말 이·불용을 최소화하는 정밀한 예산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채아 위원장(경산3)은 “교육정책의 방향성과 사업 실효성을 다시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며, “학교 신·증설과 시설환경 개선, 기관시설 유지관리 등에서 감액 조정을 통해 세출 구조를 합리화한 점은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신규 직원의 벽지 배치에 따른 부담을 덜기 위해 무이자 임차비 지원 한도를 5천만 원까지 확대하는 방안, 퇴직 공무원에게 제공되는 특별건강검진비를 100만 원 수준으로 상향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위원장은 “예산 편성 단계부터 필요성과 타당성, 집행 가능성을 면밀히 분석해 불용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편성된 예산은 최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투입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해당 추경안은 19일 열리는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경북도의회 초우회, '희망 2026 나눔캠페인'에 성금 200만 원 기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초선의원 모임인 초우회가 10일 경북도지사실에서 열린 '희망 2026 나눔캠페인'에 참여해 성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초우회는 2023년 공식 출범 이후 매년 연말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성금 또한 회원들이 회비를 모아 마련했다. 전달식에는 박규탁 회장과 임원진, 이춘우 고문을 비롯해 경북도 및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따뜻한 연말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박규탁 회장은 “회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정성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하는 책임 있는 의정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초우회는 현재 29명의 초선의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의정 역량 강화뿐 아니라 연중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경북도의회의 변화와 혁신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선희 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한국ESG대상 지자체 부문 대상…ESG 행정체계 구축 선도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이선희 기획경제위원장(청도)이 10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3회 한국ESG대상'에서 지자체(지방의회 포함) 부문 ESG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ESG학회가 주관하는 이 상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확산에 기여한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이 위원장은 경북도 행정 전반에 ESG 체계를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관련 제도 정착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경상북도 기업 ESG 경영 지원 조례', '경상북도 공공기관 ESG 경영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경북도의 ESG 기본계획 정례화, △공공기관 경영평가 내 ESG 지표 반영, △중소기업 대상 ESG 진단·컨설팅 지원 체계 확립, 등을 추진하며 지역 차원의 ESG 기반을 구축했다. 아울러 기후위기 대응·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각종 조례 제정, 소상공인·민생경제·교통복지·정보격차 해소 등 도민 생활과 직결되는 조례 제정 및 개정을 주도해 사회 분야 ESG 실천의 폭도 넓혔다. 수상 소감을 통해 그는 “ESG는 선택이 아닌 미래에 대한 약속"이라며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지속가능한 경북을 만드는 데 흔들림 없이 임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개발공사, 취약계층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5년째 지속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개발공사는 10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서 올해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공사가 기부한 2천만 원을 기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이재혁 사장과 적십자 관계자, 봉사단이 함께 참여해 직접 김치를 담그고 포장했다. 준비된 김치는 총 3000kg 규모로 도내 취약계층 600세대에 전달된다. 공사는 2021년부터 5년 연속 김장나눔을 이어오며,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사회적 배려계층 지원을 동시에 실천해왔다. 이재혁 사장은 “지역 농산물로 이웃의 겨울을 채우는 선순환 구조 자체가 공기업이 추구하는 가치"라며 “정성껏 준비한 김치가 주민들에게 따뜻함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김재왕 회장도 “매년 잊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모아준 공사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안동시의회, 초대형 산불 피해 반영한 시행령 마련 촉구 결의안 채택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는 10일 열린 제263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경북·경남·울산 초대형산불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과 관련해 피해 주민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한 시행령 제정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결의안은 특별법 제정에도 불구하고 핵심 내용 상당 부분이 시행령에 위임된 만큼, 실제 보상 기준이 불명확하다는 우려를 담고 있다. 산불피해대책특별위원회 이재갑 위원장은 “시행령 내용에 따라 주민의 삶이 달라진다"며 실질적 보상을 위한 명확한 기준 마련과 피해 주민 참여 보장 등을 요구했다. 특위는 △재건위원회 운영에 주민 참여 확대, △피해 규모를 반영한 공정한 보상 기준 마련, △사각지대 주민 지원 규정 명문화, △한정된 예산을 실질적 보상에 집중 등을 정부에 촉구하며, 시행령 제정 과정에 지역의 목소리가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8기 수목원전문가' 교육생 모집…수목원·정원 분야 전문 인력 양성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10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제8기 수목원전문가 교육과정 교육생 모집을 실시한다. 해당 과정은 산림청 국비지원으로 운영되며 총 10개월, 1440시간 이상 진행되는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식물학을 비롯한 14개 교과목이 편성됐고, 국가 지정 교육기관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천리포수목원·신구대학교식물원이 참여한다. 특히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목원으로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 △고산식물 연구 기반, △종자보존 시설 등 실습 중심 교육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2019년 개설 이후 지금까지 4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약 82%가 산림 관련 분야로 취업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보여왔다. 이규명 원장은 “수목원·정원 분야의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해 더 체계적이고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맘스커리어 김혜원 기자, 양성평등미디어상 보도부문 우수상 수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력 단절 여성의 재도약을 다룬 보도로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어낸 김혜원 맘스커리어 기자가 제27회 양성평등미디어상 보도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MOM터뷰] 내 일과 내 인생을 찾아 나선 엄마 대표들'로, 육아와 출산 이후 경력 흐름이 끊긴 여성이 다시 자신의 일터를 일구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김 기자의 보도는 두 명의 엄마 창업가가 재취업의 어려움을 넘어 스스로 길을 개척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돌봄과 생계를 동시에 감당해야 하는 이들의 현실과 이를 뒷받침할 사회적 제도 마련의 필요성을 짚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장인 심석태 세명대학교 저널리즘대학원 교수는 “창업이라는 새로운 선택지를 통해 경력 단절을 돌파해 나가는 여성들의 모습을 설득력 있게 전했다"며 “여성이 스스로 자신의 경력을 다시 설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보도"라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9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렸으며, 올해 양성평등미디어상은 방송·언론 매체를 대상으로 성평등 가치를 확산한 우수 콘텐츠를 선정해 시상했다. 1999년 처음 제정된 이후 2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는 방송 부문 12편, 보도 부문 8편 등 총 20편이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수상 소감에서 김혜원 기자는 “출산과 육아가 커리어의 단절점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선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하고 싶었다"며 “돌봄 부담이 여성에게 집중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안동병원, 미국 아리조나서 한국 의료 경쟁력 알려…‘헬스투어’로 교민·현지인 관심 집중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북미 지역에서 한국 의료의 강점을 직접 소개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병원은 최근 미국 아리조나주 챈들러에 위치한 챈들러-길버트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열린 '2025 아리조나 한국 문화축제(Korean Cultural Festival)'에 공식 초청돼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번 축제는 아리조나주 한인회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피닉스·라스베가스 지회 등이 공동으로 주관한 지역 대표 행사로, 한인뿐 아니라 미국 현지 주민들이 폭넓게 참여하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안동병원은 행사 기간 동안 한국 의료의 전문성과 안전성, 체계적인 공공의료 시스템을 중점적으로 알리며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병원은 간호사·방사선사 등 전문 인력을 직접 파견해 부스를 운영했다. 현장에서는 닥터헬기 운영 체계를 비롯해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등 지역 중추 역할을 하는 핵심 공공의료 인프라를 소개했고, 방문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상담도 이뤄졌다. 특히 '2박 3일 헬스투어 프로그램'은 체류형 건강검진을 원하는 한인 사회의 수요와 맞아떨어지며 큰 호응을 얻었다. 건강검진과 안동 지역 관광자원을 결합한 형태로 소개되자, 행사장에서는 실제 이용 문의가 잇따랐다. 축제 당일 안동병원 부스를 찾은 방문객은 260여 명으로 집계됐다. 주최 측의 요청으로 진행된 안동병원의 단독 프레젠테이션도 주목을 받았다. 안동시 관광 콘텐츠와 연계된 의료 프로그램을 상세히 설명하자 행사 참가자들의 관심이 집중됐으며, 북미 지역에서의 의료 교류 확대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안동병원 강신홍 이사장은 “아리조나 한국 문화축제 참여를 통해 교민 사회와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됐다"며 “한국 의료의 우수성과 안동병원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제 교류와 특화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병원은 지난 2023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미국법인 TNEC를 설립하며 북미 지역에서의 활동 기반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이를 통해 한인 사회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한국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 모델을 구축하는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평창군, 정선군, 강릉시 소식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군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서비스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신속·정확한 인허가 행정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평창군은 10일 오전 대관령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인허가 현장 상담 서비스인 '찾아가는 허가과'를 운영하며 군민 밀착형 행정을 실천했다. '찾아가는 허가과'는 개발행위허가, 건축허가, 농지·산지 전용 허가 등 각종 인허가 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상담과 토지분할 허가 접수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서비스다. 거리상의 이유로 군청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사전 상담을 통해 불법행위를 예방함으로써 군민의 재산권 보호와 행정 신뢰도 제고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대관령면 운영은 지난 3월 진부면, 6월 용평면, 12월 봉평면에 이어 네 번째 현장 운영으로, 지역 주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지속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오고 있다. 그동안 방문이 어려워 허가 대상 여부나 절차를 정확히 알기 힘들었던 주민들은 현장에서 실무 담당자와 직접 상담하며 각종 인허가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성모 군 허가과장은 “찾아가는 허가과를 통해 평소 인허가와 관련해 궁금했던 사항을 현장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현장 소통 행정을 통해 군민 중심의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지역의 행정·문화 기록 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해 '기록의 도시 평창' 브랜드를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평창군에 따르면 군은 10년 이상 기록관에 보존해 온 준영구·영구 기록물을 대상으로 추진한 '2025년 중요 기록물 전산화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행정담당관 주관으로 7월부터 11월까지 약 5개월 동안 진행됐으며, 올해는 특히 산림과와 허가과 등 영구적 보존 가치가 높은 핵심 기록물을 중심으로 총 30만 면에 달하는 문서를 디지털화했다. 이번에 DB 구축 대상으로 선정된 기록물은 평창군 행정의 역사, 정책 변화, 민원 및 인·허가 처리, 산림관리 등 군정 운영의 기반이 되는 중요한 자료들이다. 군은 이를 **'지역의 행정 문화유산'**으로 규정하고,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디지털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전산화가 완료됨에 따라 기록관리시스템을 통한 검색·열람이 훨씬 신속하고 정확해지고, 공무원들의 자료 활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또한 민원 처리 시 필요한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돼 투명하고 효율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시균 행정담당관은 “기록물 전산화는 행정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평창군의 행정 역사와 기록 문화를 제대로 보존하기 위해 내년에도 중요 기록물 전산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연말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연말 고향사랑기부제 집중홍보'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출향인을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 기업 종사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하며 기부 참여 확대에 나선다. 정선군에 따르면 군은 전국 각지의 출향단체와 동문회, 동창회 등에 협조 공문을 발송해 연말 기부 참여를 독려하고, 강원랜드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직접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연말 분위기에 맞춰 '연말엔 정선' 이벤트를 운영해 기부 참여자의 관심을 높인다. 이번 이벤트는 정선군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자동 응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추가 답례품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2026년 1월 6일 문자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기본 답례품과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제공되는 추가 답례품은 정선곤드레를 활용한 '정선곤드레톡·정선영양곤드레톡' 세트(3만 원 상당)로, 정선곤드레의 영양과 향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제작한 상품이다. 또한 군은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하는 분위기를 확산을 위해 내부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기관·단체 회의 시 홍보자료를 배부하고, 오는 20일까지 직원들의 기부 참여를 적극 독려해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하는 연말 기부 문화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선군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실버카 보급, 무인민원발급기 개선 등 군민 생활 편의 기반 확충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도 기부금이 주민 복지 향상과 지역 활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효율적인 기금 운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영환 기획관은 “연말은 그 어느 때보다 고향을 떠올리며 마음을 나누기 좋은 시기"라며 “이번 집중홍보를 계기로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널리 알려지고, 정선군 발전에 함께하는 따뜻한 참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릉=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와 강릉시는 10일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바이오제약기업 ㈜파마리서치와 강릉 제5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홍규 강릉시장을 비롯해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정상수 ㈜파마리서치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파마리서치는 재생의학 기반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의약품, 에스테틱 의료기기, 더마코스메틱 등 다분야 융복합 제품군을 확장해 오고 있는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이다. 특히 '리쥬란' 브랜드를 앞세워 연평균 매출 성장률 30%에 이르는 고속 성장을 기록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2024년에는 '수출의 탑 5천만 불'을 달성하는 등 해외시장 확대에도 지속적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번 제5공장 신설 투자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세계적인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도약할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파마리서치는 총 1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사천면 방동리 일원 3만756㎡(9300평) 부지에 연면적 2만5073.3㎡(7580평) 규모의 공장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50명 이상의 신규 인력 채용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파마리서치의 공장 신규 투자 결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강릉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바이오제약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컬러강판 후면 제조사·원산지 표기 자율 시행

제강사들이 건축물 외장재로 쓰이는 컬러강판에 대한 제조 이력을 제품에 남기는 사업을 통해 국내 시장 품질 관리에 나섰다. 동국씨엠과 KG스틸, 포스코스틸리온, 세아씨엠 등 한국철강협회 강건재클럽 회원사들은 자사에서 생산하는 건재용 컬러강판 후면에 제조사와 제품명, 원산지를 직접 표기하는 자율 사업을 전면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샌드위치패널과 지붕재 등 건축물 외장재로 쓰이는 컬러강판은 완성된 제품 상태에서 육안으로 강판 두께나 도금량 등 품질 확인이 어렵다는 특성을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해왔다. 특히 품질 기준에 미달한 일부 수입 컬러강판이 국산 제품으로 둔갑해 유통되면서 건축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건축물의 피난·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을 위반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강건재클럽 회원사들은 단순한 단속이나 규제 강화 중심의 방식이 아니라 수요 업체와 소비자가 직접 컬러강판의 정보를 확인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자율적 검증 체계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으로 내년 1월 이후 생산·입고되는 컬러강판 후면에는 일정 간격으로 제조사명, 제품명, 제조국이 레이저 방식으로 직접 표기된다. 해당 컬러강판으로 제작된 건자재는 현장 시공자가 샌드위치 패널 이음부 또는 지붕재 후면에서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강건재클럽은 앞으로도 우수 국산 건자재의 올바른 사용 촉진 캠페인을 벌이고 시방서 등 관련 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이번 자율 표기제는 국산 건축자재의 품질 우수성을 증명하는 동시에 저품질 자재로 인한 화재·붕괴 등 안전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국민 안전에 집중했다"며 “건재용 컬러강판 공급망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패트롤] 구리시-김포시-군포시-부천시-포천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 백경현 시장은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통일교 후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사실과 전혀 다른 명백한 허위 주장이라며 10일 강력히 부인했다. 이날 백경현 시장은 '2022년 3월 현금 전달'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구조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당시 자신은 구리시장 후보로 정식 확정되지 않은 상태였으며, 법정 후원회 계좌도 개설하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백경현 시장은 2022년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어떤 종교단체로부터도 현금을 전달받은 사실이 없다며 3월12일 통일교 임원으로부터 현금을 받았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논란에 대해 “이번 보도는 명백한 허위입니다. 저는 통일교와 관련해 어떤 금품도 받은 적이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근거 없는 비방과 허위 주장 및 SNS를 통해 2차 생산되는 루머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시민께 불필요한 혼란을 끼친 점을 깊이 유감으로 생각합니다"고 천명했다. 한편 백경현 시장은 앞으로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기 위해 법적 조치 등 모든 조치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계절적 요인으로 복지위기 위험이 많아지는 동절기를 맞아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 기간'을 올해 12월8일부터 내년 3월13일까지 운영한다. 47종 빅데이터 위기 관련 정보를 활용해 김포시는 위기가구를 발굴-점검하고, 인공지능(AI) 활용 초기상담을 통해 보다 신속한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복지위기 알림 앱 등 지역사회 인적 안전망을 활용한 위기가구 발굴 활동도 병행한다. 특히 이번 기간에는 복지사각지대 위기 사유 중첩 발굴 대상 아동을 우선방문 대상자로 선정해 조사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올해부터 복지 위기가구 제보자에게 지급되는 발굴 포상금을 5만원으로 인상해 운영하며, 이를 통해 시민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실질적인 위기가구 발굴을 더욱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강영화 복지과장은 11일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을 발견하면 적극 제보해 달라"며 “김포시는 시민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해 보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 상담이나 위기가구 제보 및 상담은 김포시 콜센터, 경기도 핫라인, 보건복지콜센터(120)를 통해 가능하며 비대면 상담을 원하는 경우 김포복지팡팡 카카오톡 채널 및 복지위기알림 앱을 이용하면 된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경관위원회 재심의 생략 기준 신설 등을 포함한 '군포시 경관 조례 일부개정안'을 10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일부개정안에 따라 △군포시장이 건축하는 건축물 심의 대상을 연면적 2000㎡ 초과 건축물로 상향 조정해 국가 및 공공기관이 건축하는 건축물과 동일하게 적용한다. 아울러 △경관위원회 심의를 받은 건축물의 건축계획에 대해 건축면적, 연면적, 층수, 높이, 색채를 포함한 입면계획 등 변경사항이 당초 건축계획의 10분의 1이하이거나 △경관과 관련된 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반영하기 위해 건축계획을 변경하는 경우에는 재심의를 생략할 수 있도록 하여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해진다. 또한 경관위원회 위원 임기를 2년으로 하고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도록 하여 경관심의 제도 실효성을 높이고 위원회 운영 투명성과 전문성 확보했다. 민영미 도시계획과 도시디자인팀장은 11일 “이번 경관 조례 개정을 통해 지역민의 행정 절차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제도를 지속 점검하고 체계적인 경관관리를 통해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시행률 43%로 경기도 내 평균인 38%를 웃돌며, 속도와 실효성 모두 높이는 '부천형 정비행정'을 선보이고 있다. 원도심 광역 정비, 1기 신도시 재정비 등 중-대규모 사업과 함께 생활 밀착형 소규모 정비까지 균형 있게 챙기며, 부천시는 주거환경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여기에 조합원 실제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맞춤형 교육-전문가 지원-정보 공개를 아우르는 입체적이고 고도화된 지원체계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11일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주민 일상과 가장 가까운 주거환경을 바꾸는 사업인 만큼, 사업 현장 필요를 반영한 맞춤-체감형 지원이 중요하다"며 “부천시는 '속도와 체계'를 모두 갖춘 균형 잡힌 정비행정으로 주거 만족도와 도시 경쟁력을 함께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 소규모정비사업 원스톱 지원체계 구비= 현재 부천시는 321곳에서 가로주택정비-소규모재건축 등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추진 중으로, 이 중 138곳(43%)이 사업시행인가-착공-준공 등 실제 진행 단계에 진입했다. 이는 10월 말 기준 경기도 지자체 평균 시행률 38%를 웃도는 수치다. 이런 높은 시행률을 사업 전 과정에 걸친 단계별 통합관리와 체계적인 지원 결과로 부천시는 분석하고 있다. 부천시는 '도시재생-정비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원도심 정비 전반에 걸쳐 사업 초기부터 준공까지 모든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원스톱 체계를 운영 중이다. 먼저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조합의 운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도시정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 소규주택정비사업 교육에는 358명이 참여해 99%의 만족도를 보였으며 사업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얻었다. 또한 정비사업 통합누리집도 개설해 100여개 사업과 정보를 안내하고, 주소 기반 정비사업 검색 기능을 제공해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 조합 수요조사로 현장 맞춤형 지원 강화= 부천시는 오는 29일까지 조합 임원과 조합원을 대상으로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지원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조합 현황과 어려움, 교육-자문수요 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1월 '맞춤형 지원 계획'을 확정한다. 이를 통해 현장 수요에 기반한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정비 행정 효율성과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새로운 지원 계획에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에 따른 조합 임원 윤리-책무 교육과 단계-대상별 심화 과정이 포함된다. 조합 내 갈등과 정보 비대칭에 따른 비효율을 줄이고 조합 운영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도시계획, 건축, 법률, 회계, 금융, 감정평가 등 분야별 전문가지원단을 구성해 사업 초기부터 현장을 밀착 점검, 자문하는 서비스도 계획 중이다. 일정 동의율을 충족한 구역에는 부동산원과 협업한 개략적인 사업성 분석도 제공한다. 이는 사업 지연과 갈등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해법이다. 정비사업 통합누리집 역시 고도화된다. 사업비-용역비 통계, 법령 개정, 단계별 점검 내용 등을 상시 공개해 조합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돕고 정보 비대칭을 줄여 투명성과 신뢰도를 강화다는 구상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지방소멸대응기금 운영체계를 기존 시설 중심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인구유입 효과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며 인구 증가와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평가 기준을 강화했다. 포천시 '태봉공원 힐링존 조성'은 지역 공동체 활성화, 생활 인프라 확충, 청년-가족 친화 공간 확대를 통해 시민이 찾아오고 머물 수 있는 정주 기반 강화를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기획 완성도와 실행 가능성, 인구 유입 기여도 등 여러 평가 항목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역 특성과 수요를 정밀하게 반영한 전략적 기획이 돋보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올해 지방소멸대응기금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포천교육문화복합공간 '두런두런'은 태봉공원 핵심 프로젝트로 영유아부터 청소년-성인-시니어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문화-돌봄 기능을 갖춘 생활 허브로 조성되고 있으며, 연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포천시는 두런두런을 시작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수영장-헬스장이 포함된 아리움체육센터, 하늘물꽃 놀이터, 잔디광장, 아리솔 체육광장 등 다양한 체육-조경-놀이시설이 들어서는 커뮤니티존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리움체육센터는 오는 25일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커뮤니티존은 내년 5월 시민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포천시는 '태봉공원 힐링존 조성'을 본격 추진해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안심통학길, 느림발길, 만남의 길, 숲그늘놀이터, 맛길문화광장 등을 조성해 생활-교육-여가-보행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정주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홍탁 산림공원과장은 11일 “태봉공원 조성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고,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포천만의 특별한 일상 공간을 만드는 일"이라며 “시민 누구나 편안함을 느끼고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공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왕방산 관모봉 구간에 나무계단과 포켓 쉼터를 새롭게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는 휴식-관람 명소를 완성했다. 이번 사업은 왕방산 등산로 2코스 관모봉 구간에 길이 155m 나무계단을 설치하고, 중간에 전망대 3곳을 배치했다. 해당 공사는 포천시가 발주하고 포천시산림조합이 시공해 올해 5월 착공 후 11월 완공까지 약 7개월이 소도됐다. 왕산사를 출발점으로 삼을 경우 약 40분이면 관모봉 나무계단 구간에 도달할 수 있어 초보자도 부담 없이 왕방산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새롭게 조성된 전망대에선 신읍동 시내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접근성과 풍경 감상 요소를 모두 갖춘 이 나무계단 구간은 향후 관광 콘텐츠와 연계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홍탁 산림공원과장은 11일 “시민이 자연 속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탐방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에쓰오일, 초저점도 EV 윤활유 배합 기술 인정받아

에쓰오일이 전기자동차에 적합한 초저점도 윤활유 기술로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에쓰오일은 산업통상부 주관 '2025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에서 초저점도 전기차용 윤활유 배합 기술로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신기술 인증은 산업통상부가 산업 전반에 걸쳐 기술적 우수성과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는 기술을 대상으로 부여하는 인증 제도다. 해당 기술이 업계에서 상용화될 가능성을 인정 받을 때 주어진다. 에쓰오일은 기존 전기차용 윤활유 대비 점도를 대폭 낮춘 초저점도 윤활유를 개발했다. 전기차 에너지 효율(전비)와 냉각 성능, 내구성을 향상시켰고, 전기차 주행 중 주요 특성인 소음·진동·불쾌함(NVH)도 개선한 점에서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았다고 에쓰오일은 강조했다. 아울러 전기차용 윤활유에 요구되는 부식 방지 성능과 절연 성능을 갖췄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신기술 인증을 통해 에쓰-오일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에쓰-오일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의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삼양식품, 원주에 780억 ‘통 큰’ 투자…액상스프 전용공장 신설·90명 신규고용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삼양식품(주)은 2027년 상반기까지 780억 원을 투자해 원주시 우산동 기존 생산 캠퍼스 부지 내에 액상스프 전용 공장을 신설하고, 9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며 지역 식품산업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린다. 원주시와 삼양식품㈜은 10일 오후 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액상스프 공장 신설 투자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삼양식품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7년 상반기까지 전용 생산시설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해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 등 주요 임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이번 신설 공장은 삼양식품의 수출 물량 증가와 글로벌 수요 확대에 대응하는 액상스프 전용 스마트 생산기지로 구축될 예정이다. 액상스프는 해외 수출용 라면과 HMR, 소스류 제품의 핵심 원료로, 이번 투자는 삼양식품의 글로벌 수출 확대 전략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 비중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원주 생산기지는 미국·동남아·중남미 등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수출 전진기지로 기능하며 그룹의 글로벌 성장 전략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주시는 이번 투자가 단순한 공장 증설을 넘어 식품 제조, 물류, 포장, 원료 공급 등 후방 산업 전반으로 연쇄적인 파급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방세수 증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동시에 나타날 것으로 분석된다. 원주시는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신속한 인허가 처리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함께 재정적 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번 투자는 지난 4월 같은 그룹사인 삼양제분㈜의 팜유 정제공장 준공 이후 8개월 만에 이뤄진 후속 투자로, 삼양식품 그룹의 원주시에 대한 두터운 신뢰와 지속적인 투자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한편 삼양식품 그룹(현 삼양라운드스퀘어)은 1989년 첫 원주공장 설립 이후 2025년 기준 누적 매출 1조 7천억 원 규모의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원주에는 삼양식품, 삼양제분, 삼양라운드어스, 삼양로지스틱스 등 4개 계열사에 150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또한 지역 취약계층 지원, 천사운동 후원, 장학금 기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오며 원주를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는 “원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삼양식품으로서 원주시에 투자하는 것은 당연함에도 적극적으로 동행해 주는 원주시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원주시와 함께 할 것을 약속하며 이 자리가 마지막이 아닌 시작의 자리로서 좋은 소식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원강수 시장은 “이번 투자협약이 원주와 삼양식품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용기 원주시의장은 “반세기 가까이 원주에서 함께하며 지역경제를 이끌어주는 버팀목 역할을 다해준 삼양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원주시와 삼양식품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원주시의회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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