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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美 ‘바이오USA’서 역대 최다 미팅…“파트너십 확대”

셀트리온이 지난 22일(현지시간)부터 25일까지 나흘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글로벌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박람회 '2026 바이오 인터네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모색했다. 28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올해 바이오USA 행사기간 역대 최다 수준인 180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글로벌 제약사·바이오텍과 사업분야 전반에서 미팅을 성사하며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는 설명이다. 바이오USA는 매년 1500개 이상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투자자, 연구기관 등이 참가하고 2만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들이 방문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 바이오 산업 행사다. 셀트리온은 지난 2010년부터 약 17년동안 행사에 연속 참가하며 기술 경쟁력과 사업 비전을 알리는데 주력해왔다. 특히 셀트리온은 이번 행사에서 핵심 미래 동력인 항체-약물 접합체(ADC)와 다중항체(MsAb) 신약 분야의 실무자들이 직접 참가했고,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자사 신약 기술·경쟁력을 과시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셀트리온은 자사 AI 기술 활용 성과와 역량을 피력하기 위해 △AI 기반 신규 타겟 발굴 및 포트폴리오 확장 △차세대 다중항체 설계 기술 △개발 가능성 평가 기술 △게이터 기반 연구 플랫폼 등 주력 기술과 전략을 토대로 글로벌 잠재 파트너사와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다. 아울러 비즈니스 미팅에 이어 전시부스 방문객 규모도 역대 최다 수준(약 2000명)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도를 이끌었다. 전시부스에선 AI 기반 신약개발 전략과 미래 성장 비전을 소개하는 한편, 현장 설문 참여인원을 대상으로 '조립형 키캡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수의 콘텐츠를 운영했다. 셀트리온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도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협의를 통해 제품 생산 효율화와 기술력 강화를 이룰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행사 이후로도 해당 기업들과 협의를 지속해 상호 협력 방안을 한층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 바이오USA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80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과 2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부스를 방문해 셀트리온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위상을 실감케 했다"며 “특히 기존 바이오시밀러 분야를 넘어 ADC·다중항체 등 신약 개발 분야 및 AI 기반 기술력 등 차세대 성장 동력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았던 행사“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발굴한 글로벌 파트너링 기회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업계 관계자와 투자자 그룹 등에서 큰 관심을 나타낸 차세대 성장 동력 역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패션기업 코오롱 FnC, 하반기 사업 승부수 ‘IP’

패션기업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 FnC)이 올해 하반기 성장 동력으로 지식재산권(IP)을 '픽'했다. 기존의 정통적 패션 사업 중심 구조를 IP 비즈니스로 확장해 새로운 수익원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코오롱FnC는 IP를 기반으로 한 신사업을 두 갈래로 나눠 추진한다. 자체적으로 세계관을 구축해 브랜드 론칭과 아티스트 및 브랜드 협업을 추진하는 '오리지널 IP'와 국내외 셀러브리티나 캐릭터 등과 결합하고 새로운 브랜드를 제작하는 '외부 IP' 사업이다. 이 같은 전략은 최근 패션업계가 단순 의류 판매를 넘어 브랜드 스토리와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는 흐름에 발맞추고, IP는 강력한 팬덤을 형성하고 전시, 굿즈, 디지털 콘텐츠, 라이선스 사업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수 있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점차 상향평준화되고 있는 단순 제품력보다 브랜드가 제공하는 경험과 스토리에 따라 지갑을 여는 취향과 감성을 중시한 쇼핑 스타일이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코오롱FnC는 그동안 경쟁사들이 진행한 IP 사업과 차별화를 강조하기 위해 사명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는 강수를 뒀다. 독립성과 개성에 중점을 둬 기업의 정통성은 상품 제작 과정에서만 활용하고, 브랜드 론칭부터 마케팅, 홍보 전략까지 기존 공식에서 탈피한다. 이를 위해 코오롱FnC는 IP 신사업 전담 조직인 'V본부'를 사내독립기업 형태로 재편했다.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해 빠르게 변화하는 콘텐츠 시장에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IP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은 황보상우 최고지식재산책임자(CIPO)가 맡는다. 황보 CIPO는 과거 하이브의 스토리 사업 부문 대표와 네이버 웹툰 콘텐츠 제작 자회사 리코를 설립한 경력 등을 지닌 콘텐츠와 IP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최적의 전문가로 꼽힌다. 조직은 기존 패션 비즈니스를 깊이 이해하는 인력과 IP∙콘텐츠 기획∙팬덤 비즈니스 경험을 보유한 인력을 고르게 배치한다. 전문성 강화를 위해 브랜드 크리에이티브와 콘텐츠 영역을 중심으로 인재를 추가 영입할 계획이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최근 패션 산업은 개인의 취향과 정체성, 커뮤니티 문화와 결을 함께 하고 있다"며 “사명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는 이유는 팬덤이 핵심 성공 요소인 IP 비즈니스에서 어떤 선입견도 두지 않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가구와 독서의 만남”…일룸, ‘취향 가구 브랜드’ 제안

퍼시스그룹의 생활가구 브랜드 일룸이 취향과 결합해 전통적인 가구의 역할을 넘어 공간의 개념으로 확장하는 리딩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개최된 국내 대표 문구 박람회 '인벤타리오 2026'에 이어 이번에는 독서와 만났다. 일룸은 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도서 행사 '2026 서울국제도서전'에 '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BBK) 전시 협업사로서 참가해 'BBK × SIBF 책 라운지 with 일룸'을 운영했다. 공간의 주제는 '스테이 위드 어 북'(Stay with a Book·머무는 독서)으로, 일상에서 독서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의 시작은 가구라는 점을 강조했다. 가구 하나만으로도 그동안 간과하거나 미처 경험하지 못한 '머무르는 일상'을 만날 수 있는 가치 제안에 초점을 맞췄다. 또 최근 많은 소비자가 가구를 단순한 생활용품이 아닌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하고 일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매개체로 인식하면서 1차원적인 가구의 개념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머무르게 만들어주는 상징성에 힘을 줬다. 이에 맞춰 내부는 '마당'과 '방' 두 가지 콘셉트로 꾸몄다. 마당은 어떤 자세로든 편안하게 기대어 앉아 마음에 닿은 책을 자유롭게 펼쳐볼 수 있는 개방형 라운지 형태로 조성됐다. 대표 제품인 '닛 데이베드'를 가져다 놓아 방문객이 이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방은 누워서 몰입하는 독서 체험 공간으로, 방문객이 '드로우 모션베드' 위에 편안하게 누워 책 속에 온전히 빠져드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체험형 마케팅 전략의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 올해 4월 서울 성수동 팝업스토어 '더 모션 클럽'(The Motion Club)과 '인벤타리오'에 이어 '2026 서울국제도서전'에 잇달아 참가하면서 소비자 접점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일룸 관계자는 “소비자가 일상에서 다양하게 일룸의 공간과 가구를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구가 만드는 일상의 가치와 경험을 일룸만의 방식으로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경복대, 4년 연속 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 ‘S등급’ 획득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가 '2026년 경기도 창업보육센터(BI) 운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며 4년 연속 최우수 등급 선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경기도는 도내 소재 총 53개 BI를 대상으로 전년도 실적을 평가한 결과, S등급 10곳을 비롯해 A등급 12곳, B등급 9곳, C등급 22곳으로 등급을 부여했다. 기관별로 부여된 평가 등급에 따라 내년 지자체 보조금을 차등 지원하고 S등급을 획득한 BI에는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한다. 이번 평가에서 경복대 BI는 지역 밀착형 창업지원사업 연계를 비롯해 △창업지원 전문인력 인프라 △스타트업 IP 역량 △투자 및 지원자금 유치 △국내-외 시장개척을 위한 지원제도 참여 △기업경영-기술개발-창업벤처 활동 수상 △BI 기업의 고용 창출 및 매출액 등 대부분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근우 경복대 창업보육센터장은 28일 “이번 최고 등급 선정은 지역 창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인재 양성에서 창업, 정주로 이어지는 AI-DX 플랫폼 핵심 거버넌스를 형성해 지자체와 산업체, 대학이 상생하는 창업혁신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복대 BI는 2024년부터 '경기도 지정형 창업혁신공간' 사업을 운영 중이며, 올해 4월 지정형 사업 운영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을 획득해 경기북동부권 창업 생태계 구축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방증했다 특히 전(全)주기 창업공간 조성, 혁신-신산업 기업 발굴, 기술 협업 및 기술이전 연계, IR 역량 강화를 통한 국내-외 직접 투자, TIPS 추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신재생에너지, 생명공학, AI-빅데이터, ICT 플랫폼, 디지털전환, 헬스케어 등 고부가가치 기술집약적 산업을 중점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올해 지역사회 연계 창업지원과 글로벌-로컬 혁신기업의 IR(Investor Relations) 역량 강화를 위해 '2026년 제2회 대학 연합 스타트업 투자 네비게이터'를 진행한다. 경복대학교, 중앙대학교, 오산대학교, 한경대학교, 한신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TIPS 전략 세미나를 시작으로 IR데모데이와 참여기업의 투자유치 수요를 공유하고 투자자의 유관 펀드 등을 연계하는 실전 중심 투자유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IR데모데이 상위 3개 사에는 직접 투자 검토 및 TIPS 추천 혜택이 주어지고, PEN Ventures Korea를 통한 글로벌 연계 프로그램인 CIS(글로벌 CVC 연계), CTA(미국 주정부 연계), TFC(스타트업 피칭 세션) 참여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환전할 때마다 놀란다”...1500원 환율 굳히는 외국인 ‘엑소더스’

국내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1500원대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새로운 기준선으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외국인 자금 이탈이 이어지는 데다 달러 강세까지 겹치면서 당분간 원화 가치가 뚜렷하게 반등하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28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부터 이달 26일까지 주간거래 종가 기준 원·달러 환율 평균은 1500.1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는다면 올해 2분기 평균 환율 역시 1500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분기 평균 환율이 1500원을 웃도는 것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분기(1596.8원) 이후 약 28년 만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분기 평균 환율(1418.3원)은 물론, 미국 상호관세 충격이 반영됐던 지난해 1분기(1452.9원), 외환시장 수급 불균형이 심화된 지난해 4분기(1451.9원), 중동 지역 지정학적 불안이 확대된 올해 1분기(1466.9원)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환율 상승은 실생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KB국민은행 기준 공항 환전 환율은 전날 오후 1600.1원까지 올라 여행객들이 체감하는 달러 가격은 이미 1600원을 넘어섰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국내 주식 매도가 원화가치 약세를 이끄는 가장 큰 요인으로 보고 있다. 외국인은 올해 들어 이달 26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136조800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으며, 이달에만 순매도 규모가 37조원에 육박했다. 이 같은 자금 유출 규모는 올해 예상되는 경상수지 흑자와 비교해도 적지 않다. 한국은행은 지난 5월 올해 경상수지 흑자가 250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약 1300억달러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는데, 외국인은 상반기에만 약 890억달러를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의 추가 매도 여력이 여전히 100조∼150조원 수준 남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외국인은 지속적으로 주식을 팔았지만, 유가증권시장 지분율은 지난해 말 36.28%에서 이달 26일 41.42%로 오히려 상승했다. 외국인 보유 비중이 높은 대형주 주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앞으로 수개월 동안에도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질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향후 약 3개월 동안 매달 30조∼40조원 규모의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며, 이런 흐름이 지속될 경우 원·달러 환율도 단기간에 큰 폭으로 떨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달러 강세도 환율 상승 압력을 키우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지난 24일 장중 101.798까지 오르며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여기에 미국 물가 흐름까지 달러 강세 기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 25일 발표된 미국의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4.1%로 2023년 4월 이후 가장 높았다. 앞으로 고용지표와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온다면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라 달러 강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약세 흐름을 이어가는 엔화 역시 원화에는 부담이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 25일 장중 달러당 161.939엔까지 상승하며 약 2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은행이 최근 기준금리를 약 1% 수준으로 인상했음에도 엔화 약세 흐름은 뚜렷하게 바뀌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다음 달 예정된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나스닥 상장이 환율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회사가 미국에서 조달한 달러를 국내로 들여오면 외환시장 달러 공급이 늘어날 수 있지만, 기존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매도하고 ADR로 이동할 경우 오히려 달러 유출이 확대될 수 있다는 상반된 시각도 존재한다. 다음 달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은 사실상 24시간 거래 체제로 전환된다. 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2시까지에서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공휴일에도 외환 거래가 가능해지고, 해외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의 거래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거래 시간 확대만으로 환율 수준 자체가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최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한국을 선진국지수 관찰대상국에 포함하지 않은 것도 역외 원화 거래의 제약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거래시간이 길어지면 장중 급변동을 일부 완화하는 효과는 기대할 수 있지만, 원화 국제화를 위해서는 외환시장 제도와 규제 전반의 손질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보고 있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패크롤]평창군-정선군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2026년 강원 노인일자리 평가대회'에서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장려상을 받았다. 2년 연속 수상이다. 수행기관인 평창시니어클럽도 취업지원 부문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강원도지사 표창을 받으며 노인일자리 사업의 운영 성과를 함께 인정받았다. 이번 강원 노인일자리 평가대회는 도 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사업 운영 실적과 일자리 확대 노력, 협력 체계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자리다. 평창군은 지역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 발굴과 안정적인 사업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익활동형과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등 다양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며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꾸준히 넓혀온 점도 수상 배경으로 꼽혔다. 수행기관인 평창시니어클럽은 취업지원 부문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민간 취업 연계와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한 성과를 인정받아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에서 노인일자리 사업은 단순한 소득 지원을 넘어 사회참여와 건강한 노후를 뒷받침하는 복지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 평창군은 다양한 일자리 모델을 확대하며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도 함께 다져가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평창군은 노인 복지와 일자리 정책을 함께 강화하는 지역이라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 군은 앞으로도 평창시니어클럽과 협력을 이어가며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심재국 군수는 “2년 연속 수상은 어르신과 수행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맞춤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하고, 고령친화도시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고향사랑기부제를 지역 재정 확충을 넘어 관광과 소비를 연결하는 지역 활성화 정책으로 진화하고 있다. 단순히 기부금을 모으는 데 그치지 않고, 기부자가 지역을 방문해 관광과 소비를 이어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제도의 성공 여부를 좌우하는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정선군은 상호기부 확대와 관광 연계 혜택, 지역 특산품 중심의 답례품 개발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정책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대표 사례가 제주시 노형동과의 상호기부다. 지난 5월 정선군시설관리공단과 정선군체육회 임직원 등 60명이 참여해 총 620만 원을 기부했다. 지난 26일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제주시 노형동장과 통장 등 45명이 정선을 찾아 지역 간 교류를 이어갔다. 방문단은 화암동굴과 고한 마을호텔18번가, 여량 레일바이크 등을 둘러보며 정선의 관광 콘텐츠를 직접 체험했다. 이번 상호기부는 단순한 기부금 교환을 넘어 지역을 오가며 관광과 소비를 촉진하는 상생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부를 계기로 지역을 방문하고, 관광과 지역 상권 이용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모색하고 있다는 평가다. 정선군은 이러한 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답례품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수리취떡과 명이김, 정선한우, 와와페이 등 지역의 특색을 담은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기부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누적 모금액은 6억6000만 원에 달한다. 기부자의 지역 방문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과 강원랜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한 홍보 활동을 펼치는 한편, 지역 축제와 연계한 현장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관광시설 이용 혜택을 담은 '정선와와패스'를 제공해 기부가 실제 관광과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하고 있다. 앞으로는 답례품 품목을 더욱 다양화하고 기부자 예우를 강화하는 동시에 기관 간 상호기부를 확대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간 협력과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환 기획관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과 고향의 가치를 함께 키우는 제도"라며 “기부자가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하고, 기부가 지역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는 한 번 발생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사고 이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과 현장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계곡과 하천이 많은 관광지역은 행정기관뿐 아니라 소방과 경찰이 함께하는 통합 안전관리 체계가 필수적인 과제로 꼽힌다. 정선군은 이러한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정선소방서, 정선경찰서와 협력해 여름철 수상안전관리 특별점검과 현장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예년보다 이른 폭염으로 물놀이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진됐다. 점검 대상은 정선읍 범바위와 북평면 숙암리, 여량면 자개골을 비롯한 주요 하천·계곡과 물놀이 관리지역, 사고 우려 지역이다. 현장에서는 위험표지판과 접근통제시설, 인명구조함, 구명환 등 안전시설의 설치·관리 상태를 집중 확인했다. 이와 함께 관광객과 주민이 많이 찾는 물놀이 지역 20곳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은 특별관리 대상지로 지정해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안전시설을 설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위험요소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현장 대응력도 한층 강화된다. 피서객이 집중되는 기간에는 안전관리요원 24명을 주요 물놀이 지역에 배치해 위험행위를 계도하고 안전수칙을 안내한다.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초동 대응에 즉시 나설 수 있도록 운영체계를 정비하고, 인명구조함과 구조로프 등 구조장비도 지속적으로 보강할 예정이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기관 간 협업이다. 정선군과 정선소방서, 정선경찰서는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사고 발생 시 구조와 상황 전파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공동 운영한다. 평상시에도 합동 순찰과 위험지역 출입 자제 안내, 안전계도 활동을 병행해 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낮춘다는 방침이다. 이는 행정과 소방, 경찰이 각각 역할을 분담하는 수준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안전을 책임지는 '지역 안전 거버넌스' 구축의 의미를 담고 있다.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는 현장 대응 속도를 높일 뿐 아니라 사고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혜준 안전과장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는 사전 점검과 현장 관리만 철저히 이뤄져도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며 “정선소방서와 정선경찰서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안전관리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경북도, 미식관광부터 산업 AI·청년인재 양성까지…미래 성장동력 확보 성과

◇구미, 대한민국 첫 K-푸드로드 선정…경북 미식관광 새 이정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와 구미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K-푸드로드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 공모에서 전국 최초 K-푸드로드 조성 대상지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처음 시행된 이번 사업은 음식 특화거리를 관광 콘텐츠와 결합해 세계적인 미식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전국에서는 구미를 비롯해 강릉, 공주, 남원, 거제 등 5곳이 선정됐으며, 사업 대상지에는 앞으로 3년 동안 국비 15억 원을 포함한 총 30억 원이 투입된다. 구미시는 'K-Food 페어링 9미 로드, 미식과 청년문화가 만나는 길'을 사업명으로 제안했다. 지역 대표 음식인 구미 9미와 라면·치킨·김밥 등 K-푸드 대표 메뉴, 그리고 연간 75만 명이 찾는 라면축제와 푸드페스티벌, 낭만야시장 등 대형 축제를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연결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의 중심은 송정맛길이다. 이곳에서는 상설 문화예술 공연과 버스킹, 팝업 행사, 쿠킹클래스와 연계한 미식 투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청년 창업 활성화와 거리 브랜딩, 통합 마케팅도 함께 추진해 지역 상권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구미시는 지역 대표 음식점을 발굴하는 '구슐랭(Gu-chelin)' 인증제를 새롭게 도입한다.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구미를 대표하는 9미를 선정하고, 이를 활용한 특화 메뉴를 개발해 상시 판매함으로써 축제 중심 소비를 일상 관광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계절이나 행사에 관계없이 연중 방문객이 찾는 미식 관광거리를 조성하고, 청년 외식 창업과 일자리 확대까지 이어지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경상북도는 구미 K-푸드로드를 시작으로 도내 주요 지역을 연결하는 권역별 미식 관광벨트를 단계적으로 조성해 경북 관광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음식은 여행의 만족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경북의 풍부한 미식 자원을 세계적인 관광 콘텐츠로 키워 지역경제 활성화와 한류 확산을 동시에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 철강 제조 AI 전환 속도…산업 AX 실증사업 국비 21억 확보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철강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6 산업AI 솔루션 실증·확산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21억 원을 포함한 총 44억5천만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철강 제조공정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지역 철강기업이 필요로 하는 AI 기술을 도내 전문기업이 직접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사업에는 경상북도와 포항시, 구미시를 비롯해 포항테크노파크,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수요기업으로는 동국산업과 디케이동신, 디케이씨, 한금, 아주스틸이, 공급기업으로는 임팩티브에이아이, 앰버로드, 포인드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앞으로 9개월 동안 철강 하공정을 중심으로 공통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원자재 수요 예측과 재고관리, 생산공정 최적화, 에너지 절감, 표면 결함 검사 등 다양한 AI 솔루션을 실증한다. 사업 목표는 철강 공통 데이터셋 4건 구축과 함께 원가 5% 절감, AI 솔루션 지속 운영률 80% 달성이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이 외부 기술을 단순 도입하는 수준이 아니라 지역 기업이 제조 현장의 데이터를 활용해 자체 AI 기술을 개발하는 '지역 주도형 산업AI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도는 철강 분야를 시작으로 산업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산업 소버린 AI' 기반을 확대하고, 제조업 전반으로 AI 활용을 확산시켜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산업 AI는 제조 데이터를 경쟁력으로 바꾸는 핵심 기술"이라며 “철강산업을 시작으로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 3개 대학,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 운영기관 선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8일 교육부가 추진하는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 운영대학에 도내 3개 대학이 선정돼 총 21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대학은 대구가톨릭대와 대구한의대, 대경대로, 지역 청년들에게 맞춤형 직무교육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단기 집중교육을 실시하고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40개 대학에서 약 4천 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대구가톨릭대는 첨단인재형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반 산업응용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대구한의대는 AI를 활용한 건강복지 코디네이터 과정, 대경대는 반려동물 산업과 AI를 접목한 펫케어 융합서비스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각각 운영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번 선정으로 지역 청년 약 300명이 새로운 교육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대학별 특성에 맞춘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수료 후 취업과 창업 역량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지역 대학이 보유한 교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청년들의 재도전을 지원하겠다"며 “운영대학이 지역 인재양성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 프로그램과 모집 일정은 첨단산업 인재양성 통합관리 플랫폼과 각 대학 모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북부 곳곳 새 출발…다문화 지원부터 지방의회 출범·민선9기 준비까지

◇고향 품으로 향하는 117명…안동시, 다문화가족 친정길 3년째 지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경제적 부담으로 오랫동안 모국 방문을 미뤄온 다문화가족들의 친정길을 다시 열어주며 지역사회 정착 지원에 힘을 싣고 있다. 단순한 항공료 지원을 넘어 가족의 유대 회복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다문화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안동시는 27일 안동시가족센터 대강당에서 다문화가족 고향방문 항공권 전달식을 열고 지역 내 33가구, 117명에게 모국 방문을 위한 항공권을 지원했다. 올해로 3년째 이어지는 이번 사업은 결혼이민자들이 오랜만에 부모와 친지를 만나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자녀들에게는 부모의 문화와 뿌리를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말 신청을 받아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했지만 경제적 사정으로 장기간 고향을 찾지 못했던 가정을 중심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대상자는 베트남과 중국,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다문화가족이며, 가구별 최대 400만 원의 항공료를 지원받아 모국을 방문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표 가족 자녀가 직접 고향 방문을 앞둔 소감을 전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으며, 다문화가족들은 감사의 뜻을 담아 직접 제작한 피규어 감사패를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안동시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가족상담과 자녀교육, 언어교육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고향방문 지원 역시 가족 공동체 회복을 위한 대표 사업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재난 최일선 지키는 의용소방대 한자리에…안동 기술경연대회 성황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재난 현장에서 지역 안전을 책임지는 의용소방대원들이 안동에 모여 기량을 겨루고 화합을 다졌다. 기술 경쟁과 체력 단련은 물론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수백 명의 대원과 가족들이 함께하며 지역 안전공동체의 결속을 확인했다. 안동소방서는 26일 안동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와 함께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9회 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동시와 안동소방서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지사의 후원으로 열렸으며, 도내 의용소방대장과 대원, 가족 등 6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태권도 줄넘기 공연과 구급전술 시연으로 막을 올린 뒤 개회식과 선수 선서를 거쳐 본격적인 경연으로 이어졌다. 참가 대원들은 단체줄넘기와 드로우백 던지기, 구명부환 던지기 등 다양한 종목에서 팀워크와 순발력을 겨뤘다. 종합우승은 북후남성의용소방대가 차지했으며 옥동남성의용소방대와 와룡전담의용소방대가 뒤를 이었다. 여성부에서는 옥동여성의용소방대가 정상에 올랐다. 경연 이후에는 노래자랑과 경품행사 등이 이어지며 대원과 가족들이 서로 격려하고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의용소방대는 평상시 화재 예방활동과 재난 예방 캠페인은 물론 각종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과 복구 지원에 참여하는 지역 안전의 핵심 자원으로, 이번 대회 역시 현장 대응능력 향상과 조직 결속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제10대 영주시의회 출범 준비 본격화…당선인 대상 의정 오리엔테이션 실시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제10대 영주시의회가 26일 본격적인 개원을 앞두고 당선인들의 원활한 의정활동 준비에 들어갔다. 의회 운영 체계와 지방의회의 역할을 공유하는 예비소집을 통해 새 의회의 안정적인 출범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영주시의회사무국은 제10대 영주시의회 의원 당선인들을 대상으로 예비소집을 열고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당선인 14명을 비롯해 의회사무국 직원과 집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영주시장 권한대행인 엄태현 부시장도 함께해 축하와 인사를 전했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영주시 현황과 지방의회의 기능, 의원의 권한과 책무, 의회 운영 절차 등을 중심으로 설명이 이어졌으며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당선인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또 의회사무국은 의정활동에 필요한 업무편람과 각종 안내자료를 배부하며 의정활동 준비를 지원했다. 제10대 영주시의회는 오는 7월 6일 제302회 임시회를 열어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고 개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상임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한 뒤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군민 통합' 내건 최유철號 의성 출항…7월 1일 민선9기 첫걸음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민선9기 의성군정을 이끌 최유철 의성군수 당선인이 오는 7월 1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새 군정의 첫 출발을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행사로 꾸려 통합과 소통의 메시지를 강조하는 동시에, 지역 미래를 이끌 핵심 정책 방향도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최 당선인은 7월 1일 오전 10시 의성문화회관에서 취임식을 열고 민선9기 군정의 출범을 공식 선언한다. 이번 행사는 형식적인 의전보다 군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행사에 초점을 맞춰 준비되고 있으며, 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된다. 취임사에서는 '행복한 군민, 잘사는 의성'을 군정 운영의 핵심 가치로 제시하고 통합신공항 시대를 대비한 산업·교통·물류 기반 확충과 AI 기반 미래농업 육성, 청년 정착 여건 개선, 세대가 함께 누리는 통합복지 실현 등을 주요 정책 과제로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최 당선인은 취임식을 지역 원로와 보훈가족, 농업인, 청년, 여성,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하는 군민 화합의 무대로 준비하고 있다. 이는 민선9기 군정이 특정 계층이 아닌 모든 군민을 아우르는 행정을 지향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다만 대한노인회 의성군지회 집행부 임원들이 노인지도자 교육 일정과 겹쳐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게 된 데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지역 발전에 헌신해 온 어르신들과 출범의 순간을 함께하지 못하게 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을 더욱 존중하는 군정을 펼치겠다는 뜻을 밝혔다. 취임 당일에는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사무 인수서 서명과 간부 공무원 간담회 등을 잇달아 진행하며 본격적인 군정 운영에 착수한다. 최 당선인은 “군수는 권한을 행사하는 자리가 아니라 군민의 삶을 책임지는 자리"라는 점을 강조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용적인 군정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지역 갈등을 최소화하고 군민 통합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의성 발전을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민선9기 의성군정은 통합신공항이라는 대형 변화와 지방소멸 대응이라는 과제를 동시에 안고 출범하는 만큼, 출범 초기 군정 운영 방향과 실행력이 향후 지역 발전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선8기 성과 점검한 울릉군…국비 확보 전략 앞세워 민선9기 준비 울릉=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울릉군이 민선8기 주요 정책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국가예산 전략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약 이행을 되짚는 데 그치지 않고 미완료 사업을 다음 군정과 연계하는 등 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울릉군은 지난 26일 군청에서 민선8기 군정성과 결산 및 국비 확보 대책 보고회를 열고 공약사업 추진 실적과 주요 현안의 향후 추진 방향을 종합 점검했다. 보고회에서는 민선8기 공약 이행 성과를 비롯해 계속 추진이 필요한 사업의 관리 방안, 2027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대상 사업, 국가 직접사업과 주요 투자사업 추진 현황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군은 이미 완료된 사업은 민선8기의 대표 성과로 정리하는 한편, 장기적인 추진이 필요한 사업은 민선9기 핵심 공약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정책의 단절을 최소화하고 행정의 연속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특히 국가예산 확보가 지역 발전의 핵심 변수라는 판단 아래 중앙부처와의 협력 강화, 사업별 대응 논리 보완, 정부 정책과의 연계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국비 확보 전략도 구체화했다. 울릉군은 섬 지역 특성상 대규모 기반시설과 생활 SOC 확충에 국가 재정 지원 비중이 높은 만큼, 정부 예산 반영 여부가 지역 발전 속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정리된 공약 추진 성과와 정책 과제는 민선9기 군정 운영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군은 향후에도 공약 이행 상황과 국가예산 확보 과정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력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민선8기 마무리와 민선9기 준비가 맞물리는 시점에서 울릉군이 정책 연속성과 재정 확보라는 두 축을 어떻게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하나금융,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에 계열사 ‘총출동’

하나금융지주가 서부티엔디와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자금조달, 기업금융 등 금융업무 전반을 폭넓게 지원한다. 28일 하나금융지주에 따르면 이달 26일 서울 강남구 소재 하나증권 'THE 센터필드 W'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강성묵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겸 하나증권 대표이사, 이호성 하나은행장, 승만호 서부티엔디 회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부티엔디는 현재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 최첨단 스마트물류시설과 상업·지원시설이 융복합된 도시첨단물류단지를 조성하는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이번 협약으로 자금조달, 기업금융, 공동투자 등 금융업무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그룹의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의 기업금융 역량과 하나증권의 투자금융(IB) 역량을 결집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주선은 물론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 구조분석 및 금융설계, 양사 네트워크를 활용한 종합 금융솔루션 제공 등 사업의 전(全) 단계별로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과 개발사업의 경계를 허물고, 두 분야의 강점을 결합한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물류, 금융, 의료, 문화시설 등 다양한 복합 인프라를 구축하는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든든한 금융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AI 내부통제’ 첫발 뗀 신한지주...임원 책무까지 점검

신한금융지주가 그룹 공동 내부통제 플랫폼인 '신한 책무이행관리시스템(SCoRE)'에 생성형 AI를 결합한 'SCoRE AI'를 구축하고, 29일부터 정식 가동에 들어간다. 신한금융의 내부통제 플랫폼에 생성형 AI를 본격 결합한 사례는 업계 최초다. 신한금융 측은 “'SCoRE AI'는 축적해 온 책무구조도 운영 경험을 토대로, 그룹 내부통제를 한 단계 더 고도화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시스템은 우선 AI가 수많은 소관부서의 점검 활동을 요약·분석해 내부통제 최종 책임자인 임원의 실질적인 의무 이행을 뒷받침하는 것이 특징이다. △임원별 책무 항목 점검 및 증빙자료 자동 검증 △소관부서 점검 내역 요약·분석으로 충실도 객관 평가 △금융사고·제재·법령 개정 등 외부 이슈 주기적 수집·브리핑을 토대로 임원이 지시사항을 등록해 점검 항목에 반영하는 실효적 관리 체계를 갖췄다. 그룹사가 공동으로 활용 가능하며, 다양한 AI 에이전트 확장도 용이한 인프라 기반으로 구축됐다. 그룹 자체 서버에 직접 구축해 보안성 및 범용성 동시 확보했으며, 내부 데이터(책무구조도·점검내역·내규 등)와 외부 데이터(법령·감독당국 공시·뉴스 등)를 통합 분석한다. 최신 규제 환경을 반영하고, 대응 방향을 제시해 그룹 전체적으로 내부통제에 AI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신한금융은 핵심 기술의 특허 출원 신청도 완료했다. 아울러 정식 가동에 맞춰 임직원 교육을 실시하고, 법무법인 태평양과 업무협약을 맺어 금융 규제 동향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받는 등 시스템 활용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진옥동 회장은 취임 이후 '책무구조도의 충실한 운영'과 'AI·디지털 전환'을 전 직원에게 거듭 강조했다. 진 회장은 내부통제 부서에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력을 우선 배치하고, 그룹사의 내부통제 관련 제반 비용을 KPI 내 특수요인으로 인정해 반영하는 제도를 신설하는 등 대표이사로서 내부통제 총괄관리에 앞장서 왔다. 진옥동 신한지주 회장은 “내부통제는 금융회사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경쟁력"이라며 “신한금융은 업계를 선도해 온 책무구조도 운영 경험에 AI 역량을 더해, 더욱 책임 있고 정교한 내부통제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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