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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AI 미래산업 키우고 디지털 행정 수출…‘AI 도시’ 전환 속도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인공지능(AI)을 산업과 행정 전반으로 확장하며 'AI 도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데이터·바이오에 AI와 반도체를 접목한 미래산업 전략 마련에 나서는 한편, AI 기반 CCTV 통합관제와 도로안전 시스템 등 춘천의 디지털 행정 모델을 콜롬비아 메데진시와 공유하며 국제협력까지 외연을 넓히고 있다. 춘천시가 AI와 데이터, 바이오에 반도체를 연계한 미래산업 육성 전략 마련에 나선다. 춘천시와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11일 오후 3시 춘천ICT벤처센터에서 'AI시대, 춘천의 미래산업 포럼'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AI 데이터센터와 피지컬AI, 디지털 헬스케어, 팹리스 등 춘천이 추진하거나 연계할 수 있는 미래산업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육동한 춘천시장이 'AI시대, 춘천의 미래산업'을 주제로 기조발표에 나서 지역의 산업 기반과 미래산업 육성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 손경호 강원대학교 AI융합학과 교수가 'AI 데이터센터와 피지컬AI를 활용한 미래 AI 도시 조성 방안'을 발표한다. 나군호 네이버헬스케어연구소장은 생성형 AI 시대의 디지털 헬스케어를, 김정범 강원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장은 춘천 팹리스 산업 육성 방향을 각각 제시한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이원학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좌장을 맡는다. 김휘영 한림대 H-데이터전략센터장과 신광민 한국바이오협회 이사, 성조환 강원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 김창혁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 서병조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이 참여해 산업 간 연계와 지역 인재·연구 역량 활용 방안을 논의한다. 춘천시는 포럼에서 나온 제안을 토대로 데이터와 바이오 등 기존 산업 기반에 AI와 반도체를 접목하는 춘천형 미래산업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학과 연구기관, 산업 기반 등 지역이 가진 역량을 미래산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콜롬비아 메데진시 공무원들이 춘천의 인공지능(AI) 기반 CCTV 통합관제와 도로안전 모니터링 등 디지털 행정 시스템을 자국 공공서비스에 접목하기 위해 춘천을 찾았다. 앞선 연수에서 마련한 실행계획이 메데진 시민 통합행정서비스 'Citizen360'으로 이어진 데 이어 이번에는 도시 안전과 AI 행정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춘천시는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KOICA 정부부처 제안사업인 '콜롬비아 메데진시 첨단기술 사회 구축을 위한 공공부문 ICT 활용 역량강화' 3차년도 연수를 오는 18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메데진시 고위·중간관리자 15명이 참여했다. 지난 7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춘천과 수도권의 디지털 행정과 스마트시티, AI 활용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메데진시 공공서비스에 적용할 방안을 모색한다. 연수단은 9일 춘천시청 통합관제센터에서 AI 기반 CCTV와 실시간 대응체계, AI 도로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살펴봤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범죄·재난 예방과 도시 안전관리 체계를 확인하고 공공서비스 적용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날 연수단과 만나 “ODA 글로벌 연수는 자매도시인 춘천과 메데진을 연결하는 중요한 협력사업"이라며 “춘천에서 경험한 내용이 메데진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수단은 앞으로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춘천교육대학교 미래교육센터, 지역 ICT 기업과 스마트농업 현장을 방문한다. 수도권의 첨단기술·스마트도시 시설도 둘러본 뒤 18일 조별 실행계획 발표와 수료식을 갖는다. 이번 과정은 2024년 시작한 3개년 KOICA 사업의 마지막 연수다. 앞선 연수에서 메데진시 공무원들이 마련한 실행계획은 여러 행정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시민 통합행정서비스 'Citizen360'으로 구체화됐다. 춘천시는 이번 연수를 계기로 양 도시 간 디지털 행정과 ICT 분야 협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원주시-횡성군-홍천군-정선군-정선아리랑문화재단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구자열 원주시장은 지난 8일 ㈜네오플램을 방문해 장태영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간담회를 열고 기업 운영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원주시에 따르면 9월부터 본격 가동한 기업애로 해결단의 현장 소통 일정으로 마련됐다. 기업이 겪는 규제와 경영상 어려움을 현장에서 파악한 뒤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을 연결해 해결책을 찾는 방식이다. 네오플램은 원주기업도시 첫 이전기업으로 냄비와 프라이팬 등 주방용품을 자체 개발·생산하고 있다. 올해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한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받으며 17년 연속 수상을 이어갔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기업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애로사항을 함께 해결하는 것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으로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시는 기업애로 해결단을 통해 상시 접수창구와 현장 간담회를 운영한다. 접수된 건의사항 가운데 시 자체 처리가 가능한 사안은 담당 부서와 연계하고, 다른 기관과 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해결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지역 유일의 어린이 전용 예술회관이 원주에 들어선다. 원주시는 내년 4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5월 공사에 들어가 2028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원주시는 지난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어린이예술회관 건립사업 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상황과 설계 방향을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어린이예술회관은 어린이들이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전용 공간으로 조성된다. 어린이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의 미래 문화예술 기반을 확충하는 것이 사업의 목적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구자열 원주시장을 비롯해 시 문화예술과와 분야별 감독공무원, 원주예총 등 지역 예술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설계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어린이 이용 편의성과 공간 활용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과 전문가·지역 예술계의 제안을 검토해 실시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공간 구성과 공연·체험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이 가능한 시설 조성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접하고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내년 4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5월 착공해 2028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농업인의 날 발상지인 원주에서 농업인과 도시민이 함께 농업·농촌의 가치를 나누는 '2026 농업인의 날 삼토페스티벌'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원주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삼토(三土)'는 흙 토(土) 자를 세 번 겹친 말로 농업과 농촌, 농업인의 소중함을 되새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원주에서 시작된 농업인의 날의 역사성을 알리고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매년 축제가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농경문화 체험을 중심으로 꾸려진다. 삼토시니어모델 선발대회를 비롯해 청소년 '끼' 자랑 경진, 삼토노래자랑, 누구나 이벤트 게임, 쿠킹클래스 등이 축제 기간 이어진다. 지역 쌀 '토토미'를 활용한 먹거리 나눔도 마련된다. 농업인의 날인 11월 11일의 의미를 살려 111.1m 길이의 가래떡을 만들어 시민들과 나누고, 가마솥 밥과 떡메치기 인절미 나눔 행사도 진행한다. 연자방아 돌리기와 허수아비 만들기, '토토미 사랑의 씨앗 모으기' 등 전통 농경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저녁 시간에는 삼토노래자랑과 삼토콘서트가 열린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공간도 확대했다. 가상현실(VR) 체험과 미니 동물농장, 모래놀이터, 전통놀이 등을 운영하고 농산물 알뜰경매도 진행한다. 삼토페스티벌 캐릭터 '힘찬이'를 빚어 농산물과 교환하는 참여 행사도 마련된다. 주제관에서는 농업인의 날이 원주에서 시작된 과정과 의미를 소개하고 원주 농업의 미래상을 보여준다. 농작업 안전 전시와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나비·꿀벌 등 곤충 전시도 함께 선보인다. 원주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농업인의 날 발상지라는 지역의 역사성을 알리는 동시에 농업인과 시민이 농업·농촌의 가치를 공유하는 도농 상생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더덕을 맛보고 즐기는 '제13회 횡성더덕축제'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횡성군 청일면 농거리축제장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더덕 향기 솔솔 웃음소리 가득'을 주제로 횡성더덕의 우수성을 알리는 판매·먹거리 행사와 주민·관광객이 참여하는 체험 및 공연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첫날인 11일에는 개막식과 축하공연에 이어 관광객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형 더덕비빔밥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12일 오후 6시부터는 올해 처음 마련한 '농거리 댄스 경연대회'가 열린다. 연령에 관계없이 참가자들이 무대에서 춤 실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축제 공식 마스코트인 '덕이'도 볼거리다. 덕이는 2014년 제4회 축제 당시 조형물로 제작됐지만 오랜 기간 야외에 설치되면서 파손돼 한동안 사용되지 못했다. 이후 2023년 지역 예술가가 파손된 부분을 복원하고 디자인을 새롭게 다듬으면서 현재의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축제장에 다시 설치된 뒤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는 포토존으로 활용되면서 횡성더덕축제를 상징하는 조형물로 자리 잡았다. 횡성더덕은 청일면을 비롯한 횡성지역의 청정 자연환경에서 생산되는 대표 농특산물이다. 군은 축제를 통해 지역 더덕의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농가 판로 확대와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배금학 청일면장은 “청일면 농거리축제장에서 횡성더덕의 맛을 즐기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9일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2026년 희망나눔 장학금 후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초·중학생 15명에게 24개월간 월 5만원씩 총 18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아동·청소년 3명에게 총 450만원 상당의 컴퓨터를 전달한다. 또 오는 10~11월부터 생활필수품을 연간 1억원 규모로 2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홍천군은 지원 대상자를 발굴·추천하고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장학금과 물품 지원을 맡는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민관 협력을 강화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아동·청소년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 가리왕산의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영화와 음악, 웰니스를 함께 즐기는 야외 영화제가 열린다. 정선군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가리왕산 케이블카와 알파인플라자 일원에서 '2026 가리왕산 야외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다시 만나는 가리왕산, 영화로 물드는 가을밤'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가리왕산 케이블카 재개장과 새롭게 단장한 알파인플라자를 알리고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인 12일에는 지역 먹거리 장터 '맹글장'을 시작으로 버스킹과 웰니스 체험, 어린이·가족 관람객을 위한 애니메이션 상영이 이어진다. 저녁에는 잔디광장에서 초청가수와 버스킹 공연을 진행하고 오후 7시부터 야외 영화 '군체'를 상영한다. 13일에는 야외 요가와 싱잉볼 테라피 등 웰니스 프로그램과 버스킹, 먹거리 장터가 운영된다. 오후 2시부터 알파인플라자 2층 록카페에서는 가수 전영록의 사인회와 토크콘서트가 열리고 유튜브 라이브 촬영도 진행된다. 먹거리 장터에는 정선지역 업체들이 참여해 지역 음식을 선보인다. 영화제는 주민과 관광객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케이블카와 알파인플라자, 잔디광장 등 기존 관광시설을 활용해 진행한다. 정선군은 이번 행사를 최근 새단장을 마친 알파인플라자의 활용도를 높이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단순히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연과 체험, 먹거리를 연계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린다는 구상이다. 신원선 군 관광과장은 “가리왕산의 자연 속에서 영화와 음악, 먹거리와 웰니스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 화암산방 입주 작가들과 그림바위마을 아이들이 두 달간 함께 만든 미술과 시, 연극 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오는 10일 오후 4시30분 정선군립도서관에서 '그림바위마을 예술놀이터 통합전시회' 마무리 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화암산방 레지던시 3기 입주 작가들이 지난 7월부터 그림바위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진행한 '그림바위예술놀이터'의 결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다. 전시는 지난 4일부터 정선군립도서관 1·2층에서 진행되고 있다. 화암산방은 예술가가 일정 기간 화암면에 머물면서 주민들과 교류하고 지역의 삶과 이야기를 작품으로 풀어내는 생활형 레지던시다. 이번에는 입주 작가들이 작업실을 벗어나 지역 어린이들과 미술·시·연극 수업을 진행했다. 도서관 1층 '미술 놀이터'에는 박희락 작가와 어린이들의 작품을 비롯해 폐자원을 활용한 리사이클링 아트와 그림바위지역아동센터 벽화 프로젝트 등이 전시됐다. 2층에서는 전수현 작가와 어린이들이 화암8경을 소재로 만든 시화와 학생 시집 '그림바위에서 피어난 우리들의 시'를 만날 수 있다. 최은혜 작가와 진행한 연극 수업 과정도 사진과 영상으로 보여준다. 10일 마무리 행사에서는 입주 작가들이 프로젝트 기획과 작업 과정을 소개한다. 이어 어린이 시인들이 직접 작품을 낭독하는 미니 북토크가 열린다. 전시 기간 관람객들이 남긴 질문에 어린이들이 답하는 현장 Q&A도 진행한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입주 작가들과 그림바위마을 아이들이 함께 쌓아온 예술적 경험과 결과를 지역 주민들과 나누는 자리"라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횡성군 민선9기 첫 추경 7965억원…‘관광 500만 시대’ 시동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7965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전 군민 민생회복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재정을 투입하는 한편 핵심 공약인 '관광 500만 시대'를 겨냥한 체류형 관광 기반 확충에 나선다. 9일 횡성군에 따르면 군은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1회 추경보다 790억6200만원(11.02%) 늘어난 7965억3400만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는 716억2300만원 증가한 7149억8300만원, 특별회계는 74억3900만원 늘어난 815억5100만원이다. 이번 추경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민생과 관광 분야다. 군은 전 군민 민생회복지원금 93억3800만원과 횡성사랑상품권 인센티브 확대 10억3400만원을 반영해 소비 진작과 골목상권 회복을 지원한다. 관광 500만 시대를 위한 사업도 본격화한다. 우천 오원지구 문화관광개발사업에 15억원, 병지방오토캠핑장 정비에 4억원, 크리스마스마켓에 5억원을 편성했다. 횡성호수길 등 주요 관광자원 설계와 횡성형 관광마을 컨설팅, 치악산 걷기대회에도 예산을 투입한다. 민선 9기 주요 공약인 보훈회관·장애인체육관 건립과 둔내 국궁장, 정원도시 조성,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도 기본구상에 착수한다. 농축산 분야에는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3억5000만원과 스마트 HACCP 현장 구축 등을 반영했다. 대학생 등록금 지원을 위한 횡성인재육성장학회 출연금 8억5000만원, 청일On마을교육거점센터 건립 5억원도 편성했다. 생활SOC에는 둔내리도 203호 도로 확·포장 10억원, 읍하3리 주차장 조성 8억5400만원, 상수도 급수공사 15억원을 투입한다. 폭설에 대비한 제설대책비도 16억7800만원을 반영했다. 장신상 횡성군수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관광객이 머물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선제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추경안은 10일부터 열리는 제337회 횡성군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오는 22일 확정될 예정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원주 재생에너지 전환 속도 내야…“주민참여·수익공유 원주형 모델 마련해야”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기반을 확충하고, 발전 수익을 주민에게 돌려주는 '원주형 주민참여 재생에너지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2026 원주시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정책토론회'가 9일 오전 원주시의회 모임방에서 최혁진 국회의원 주재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AI와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주민 소득과 지역경제를 함께 살릴 수 있는 분산에너지 정책이 집중 논의됐다. 최 의원은 원주가 수도권과 인접하고 기업과 공공기관 유치 여건을 갖췄지만 재생에너지 공급 기반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향후 AI·바이오·의료데이터 등 전력 소비가 많은 산업을 유치하려면 기업이 요구하는 재생에너지 공급 여건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보는 단순한 환경정책이 아니라 원주의 기업 유치와 미래 먹거리 문제"라며 “주민들이 발전사업에 참여하고 여기서 발생한 수익이 주민 소득과 돌봄, 복지, 일자리로 다시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재생에너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매립장과 공영주차장 등 공공부지의 사업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기조발표에 나선 최인수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AI 대전환 시대, 원주시 에너지 전환과 분산에너지 정책 방향'을 주제로 중앙집중형 전력체계에서 지역에서 생산하고 소비하는 분산에너지 체계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연구위원은 원주시가 유휴부지와 건축물 옥상, 공영주차장, 철도·군 유휴지 등을 전수조사해 재생에너지 자원지도를 만들고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주민참여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행정과 주민, 전문가, 기업, 의회가 참여하는 상설 거버넌스 또는 추진위원회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놨다. 김주원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객원교수는 원주의 도농복합도시 특성에 주목했다. '원주형 분산에너지, 발전사업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만드는 사업으로'를 주제로 도심과 달리 농촌지역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재생에너지 사업을 농촌소득과 주민자치, 마을공동체 활성화 정책과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원주의 인구가 전체적으로 증가한다고 해도 농촌지역은 소멸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발전 수익 일부를 마을 공동자산으로 조성해 돌봄과 생활서비스, 귀농·귀촌 등과 연계하는 농촌형 모델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변재수 햇살돌봄시민발전협동조합 이사는 '햇빛소득, 지방소멸을 막는 복지의 엔진이 되다'를 주제로 도시지역에서는 시민발전협동조합, 농촌에서는 햇빛소득마을과 같은 방식을 결합할 것을 제안했다. 공공부지를 활용해 주민이 투자하고 발전수익을 배당하되 초과수익의 일부를 에너지복지와 지역사회 통합돌봄에 재투자하는 방식이다. 다만 사업 확대 과정에서 전문사업자가 모든 절차와 정보를 주도할 경우 주민이 사업에서 소외되거나 주민 간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변 이사는 주민조직 구성부터 부지 확보, 인허가와 금융까지 지원할 중간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동훈 행정사는 주민참여가 단순히 투자금을 내고 배당을 받는 방식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주민참여형 태양광 사업모델, 주민투자·수익환원 및 현장과제]를 주제로 후보지 선정과 사업방식 결정 단계부터 주민이 참여하고 발전수익의 일정 부분을 지역 공동기금이나 돌봄 등 공동체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기준을 사전에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근수 원주시 환경사업소 시설팀장은 매립가스 자원화와 매립 종료부지 태양광 등 환경기초시설을 활용한 에너지사업 가능성을 설명했다. 토론에서는 실제 햇빛소득마을 사업을 준비하는 주민들이 부지 확보와 부서 간 협업 부족, 공유재산 정보 접근의 어려움 등을 현장 애로사항으로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개별 주민이나 마을이 부지 발굴부터 인허가, 금융, 발전소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원주시 차원의 전담 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최 의원은 토론회에서 제기된 내용을 원주시에 전달하고 재생에너지 기본계획과 추진체계 마련을 적극 요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의원은 “재생에너지는 앞으로 20년 이상 지역에 안정적인 수익을 만들 수 있는 자산이 될 수 있다"며 “다른 지역이 기회를 선점한 뒤에는 늦는다. 이재명 정부가 에너지 대전환에 속도를 내는 만큼 원주에서도 '전격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최태원, 9440억원 중 7000억원 받아들여…대법원 판단은 2440억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지급하라는 재산분할금 9440억원 가운데 7000억원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나머지 2440억원에 대해서만 대법원의 판단을 받는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회장 측은 지난달 31일 서울고등법원 가사1부에 이 같은 내용의 상고취지 감축 신청서를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분쟁이 너무 오래 지속된 만큼 이를 축소하고 조속히 해결하려는 대승적 차원에서 7000억원까지는 수긍하기로 했다"며 “그 이상에 대해서는 법리적인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다투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서울고법은 지난 7월24일 재산분할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현금 944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재산 형성 기여도를 3분의 1로 인정하고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 등을 분할 대상에 포함했다. 최 회장 측은 지난달 14일 파기환송심 판결 전체에 불복해 재상고했으나 이번 신청을 통해 다툼의 범위를 2440억원으로 줄였다. 다만 7000억원이 즉시 지급됐거나 재산분할 절차가 모두 확정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판결 확정과 실제 지급 시기는 향후 재판 절차에 따라 결정된다. 대법원에서는 노 관장의 기여도 산정이 적절했는지가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앞서 대법원은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300억원을 재산분할에서 노 관장의 기여로 고려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파기환송심에서 인정된 노 관장의 기여도는 환송 전 항소심의 35%에서 33.3%로 1.7%포인트 낮아지는 데 그쳤다. 이혼 확정 이후 상승한 ㈜SK 주식 가치를 분할액 산정에 반영할 수 있는지도 쟁점이다. 혼인 관계가 사실상 파탄 난 이후인 2017년 최 회장이 취득한 SK실트론 지분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볼 수 있는지를 두고도 법리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을 직접 분할하지 않고 노 관장 몫을 현금으로 지급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재판 결과가 SK그룹의 지분 구조에 직접적인 변화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최 회장이 대규모 현금을 어떻게 마련할지는 재계의 관심사로 남아 있다. 노 관장 측은 현재까지 부대상고장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최 회장 측의 상고 범위가 줄어들면서 2017년 시작돼 9년째 이어지고 있는 두 사람의 재산분할 소송도 핵심 법리 쟁점을 중심으로 압축됐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똑똑한소비] 에이블씨엔씨, 무신사, 신세계라이브쇼핑, 11번가, 신라면세점, NS홈쇼핑

◇에이블씨앤씨 미샤·초공진, 에이블샵·쿠팡서 인기 상품 기획전…최대 58% 할인 에이블씨엔씨가 자사몰 에이블샵과 쿠팡에서 자체 화장품 브랜드 '미샤'·'초공진'의 인기 스킨케어 제품을 선물세트로 구성한 기획전을 선보인다. 쿠팡에서는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뷰티 행사 '폴인 뷰티', 오는 27일까지 전개하는 명절 프로모션 '추석페스타'를 통해 미샤·초공진의 대표 상품을 최대 58% 할인가로 판매한다. 에이블샵에서는 이달 14일부터 30일까지 단독 기획세트를 포함한 주요 품목을 최대 40%까지 할인해준다. 미샤는 대표 안티에이징 라인 '타임 레볼루션', 수분 케어 라인 '수퍼 아쿠아', 잡티·탄력 케어를 위한 '비타씨플러스', 고보습 라인 '비폴렌 리뉴' 등 주요 스킨케어 제품을 선물세트로 구성했다. 초공진은 핵심 특허 성분 'BIO공진™'과 840 시간 발효 오일을 담은 영안·소생·금설 등 대표 기초 라인 위주로 기획세트를 선보인다. '영안 진 에센스&크림 세트', '영안 진 크림&아이크림 세트', '소생 진 에센스&크림 세트' 등은 에이블샵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구성으로 내놓는다. ◇무신사, 신상 패딩 대규모 기획전 진행…“최대 30% 쿠폰·중복 할인" 무신사는 오는 19일까지 신상 경량 패딩을 한 데 모은 대형 단독 기획전 '2026 가을·겨울 경량 패딩 페스티벌'을 전개한다. 행사에는 노스페이스,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아웃도어 브랜드를 비롯해 노티카 등 캐주얼·유니섹스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무신사 스탠다드 우먼 등 무신사 PB까지 두루 참여한다. 이번 기획전은 하이엔드 기능성 제품부터 가성비 데일리웨어까지 전 가격대와 기능성을 아우르는 라인업을 갖췄다. 무신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발매 상품도 함께 소개한다다. 쇼핑 혜택도 준비했다. 행사 기간 동안 최대 30% 할인 쿠폰은 물론, 상품 쿠폰과 중복해 사용 가능한 최대 10% 장바구니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상시 세일과 함께 48시간·72시간 단위로 대표 상품을 특가에 선보이는 '릴레이 타임 특가'도 오는 10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신세계라이브쇼핑, “추석 전 육류 방송 편성 30% 넘게 늘렸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9일부터 추석 전 배송이 마감되는 오는 22일까지 소고기 원육과 갈비류 중심의 육류 상품 방송을 집중 편성한다고 이날 밝혔다. 최고급 프라임 등급 꽃갈비 원육을 시작으로 LA갈비, 포갈비, 소갈비찜, 양념 살치살 등의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또, 한우 불고기와 한우 미역국, 왕갈비탕 등 명절 음식 준비 부담을 줄여주는 상품을 추가로 판매한다. 한편, 이번 추석 시즌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원육 상품 물량을 올해 설 대비 50% 이상 확대했다. 전체 육류 방송 편성도 평소 대비 약 30% 늘려 명절 대표 먹거리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11번가, 22일까지 'SOVAC 기획전'…사회적기업 약 40곳 상품 판매 활성화 11번가가 오는 22일까지 SK그룹의 사회적기업 '행복나래'와 함께 'SOVAC(소백) 마켓 온라인 기획전'을 전개한다. SOVAC은 SK그룹이 주관하는 국내 민간 사회적 가치 생태계 플랫폼으로 2019년 출범했다. 이번 기획전에서 11번가는 사회적기업 약 40곳의 상품 판매 활성화에 나선다. 11번가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친환경·취약계층 지원·지역사회 이익환원 등 사회적 가치가 담긴 상품 100여 개를 판매한다. 기획전 구매 고객을 위해 최대 2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20% 할인쿠폰'과 '15% 할인쿠폰'도 한 계정 당 5장씩 발급해준다. 추석을 앞두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경력단절 여성과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교아당'의 '수제 오란다 도넛 선물세트'(5개입), 지역농가의 안정적인 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지리산처럼'의 '짜먹는 생들기름 선물세트'(30포)와 '자연향기'의 '하동녹차명란김 선물세트'(24봉) 등을 할인가로 내놓는다. 명절 식재료와 간식, 간편식 등 다양한 먹거리도 마련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횡성한우 1등급 국거리(300g) △잔다리마을 잔다리 전두부(4모) △홍시궁 홍시 식혜(340㎖, 4병) △나물캐는곰 콜라겐의 황태자 황태껍질부각(130g, 3봉) 등이 있다. ◇“내 신라시대 캐릭터는?"…신라免, 고객참여형 프로모션 '추구미 페스타' 진행 신라면세점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오는 11일까지 성향 분석 콘텐츠를 접목한 고객 참여형 프로모션 '추(秋)구미 페스타'를 실시한다. 고객들은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신라시대에 태어난 나는?' 유형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쇼핑 성향을 확인하고, 결과에 따라 맞춤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테스트 진행 시 여왕과 성골, 무희, 광대까지 신라시대 콘셉트의 총 16개 유형 중 하나의 결과를 받게 된다. 유형에 따라 신라면세점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벤트쿠폰, 신라선불 등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이 밖에 행사 기간 동안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하고 인도를 완료한 고객은 응모를 통해 경품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다. 당첨 고객에게는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 디럭스 객실 1박 숙박권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오는 10월 26일 발표된다. ◇NS홈쇼핑, 추석 상차림·건기식 선물 방송 집중 편성…NS몰서 방송 상품 최대 20% 할인 NS홈쇼핑이 식품·건강기능식품을 방송을 집중 편성해 추석 상차림과 선물 수요 대응에 나섰다. 9일 NS홈쇼핑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갈비찜·LA갈비·안창살구이·굴비·햅쌀 등 명절 수요가 높은 먹거리는 물론, 홍삼·관절 및 두뇌 건강·마그네슘·콜라겐 등 선물용 건기식을 줄줄이 선보인다. 식품은 명절 상차림과 가족 식사에 활용도가 높은 상품 위주로 구성하고, 건기식은 여러 박스로 이뤄진 상품과 추가 증정, 상품권·쇼핑백 제공 등 실용적인 혜택을 강화했다. 먼저 9일 오후 6시 30분에는 명절 상차림과 가족 식사에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임성근 소갈비찜'을 방송한다. 19일 오후 4시 15분, 21일 오전 10시 30분에도 추가 편성한다. 9일 오후 9시 40분과 13일 오후 2시 25분에는 '빅마마 프리미엄 굴비'를 진행한다. 이 방송은 16일 오후 12시 30분, 오후 10시 45분 두 차례 특별 방송도 진행한다. 건강 선물로는 NS홈쇼핑의 스테디셀러를 새롭게 선보이는 '정관장 홍삼활력플러스'를 15일 방송한다. 19일 오전 9시 20분과 오후 12시 20분에는 '에버콜라겐 타임레티놀A'를 방송한다. 추석 전 단 하루 진행하는 특별 편성이다. 이 밖에 안창살구이와 LA갈비, 햅쌀 등 명절 먹거리를 비롯해 마그네슘, 관절·두뇌 건강 관련 상품을 방송한다. 상품별로 추가 구성과 카드 할인,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적용해 소비자의 명절 준비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NS몰에서는 오는 20일까지 'NS홈쇼핑 추석 상차림 최대 20%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TV방송상품 중 LA갈비와 갈비찜, 원육 등 육류 상품을 비롯해 사과와 굴비, 전복 등 농수산물, 송편과 전병 등 명절 간식까지 다양하게 마련했다. 기획전에서 상품 구매시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경주시, 대한민국 도시대상 국무총리상…도시재생 성과 인정

'일상이 여행이 되는 행복황촌' 주민주도형 모델 호평 빈집을 마을호텔·카페로 탈바꿈…유동인구 4배 이상 증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구 경주역 동편 황오동 일원을 생활관광 중심 마을로 되살린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2026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경주시는 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도시대상 시상식에서 '일상이 여행이 되는 행복황촌' 사업으로 우수정책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교통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 수준과 우수 정책, 도시행정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하는 제도다. 올해는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대통령상 1곳과 국무총리상 1곳, 국토교통부 장관상 11곳을 선정했다. 대통령상은 경기 평택시, 국무총리상은 경주시가 각각 받았다. 경주시가 우수정책으로 제출한 행복황촌은 100여년 동안 철도로 도심과 단절되고 노후 건축물 비율이 95.2%에 달했던 황오동 일원을 생활관광 중심의 마을로 재생한 사업이다. 시는 철도 폐선과 경주역 기능 이전 등으로 쇠퇴가 가속한 지역에 관광과 주민 생활을 결합한 도시재생 전략을 적용했다. 장기간 방치된 빈집과 노후주택을 정비해 마을호텔과 카페 등으로 활용하고 주민들이 설립한 행복황촌협동조합이 마을호텔과 각종 거점시설을 직접 운영하도록 해 주민주도형 도시재생 모델을 구축했다. 사업 시행 이후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등록 업체는 2021년 2곳에서 지난해 21곳으로 늘었고, 카페는 같은 기간 5곳에서 16곳으로 증가했다. 유동인구는 1천295명에서 5천431명으로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빈집 정비와 집수리 실적도 4곳에서 39곳으로 확대됐으며, 지역 상생 프로그램 참여자는 2천571명에서 1만1천247명으로 증가했다. 규제 개선을 통해 노후주택의 관광자원화 기반을 마련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주시는 노후 건축물의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등록을 제한하던 기존 규제의 개선을 건의해 건축물의 연식보다 실질적인 안전성을 중심으로 등록 여부를 판단하도록 관련 지침 개정을 이끌었다. 이에 따라 안전성이 확보된 노후주택을 숙박시설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주민 소득 창출과 빈집 정비, 지역 관광 활성화를 함께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마을호텔과 거점시설 운영으로 발생한 수익 일부를 골목 환경 정비와 취약계층 지원, 주민복지 사업 등에 다시 투자하는 지역 선순환 구조도 마련했다. 지역의 물리적 환경을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이 직접 사업 운영과 수익 환원에 참여함으로써 마을공동체 회복과 자립 기반 구축까지 연결했다는 것이 경주시의 설명이다. 경주시는 2022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국무총리상까지 수상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정책과 도시재생 분야의 경쟁력을 다시 인정받게 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 온 도시재생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이 선순환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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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가 가을 행락철을 앞두고 시민 이용이 많은 앞산공원을 찾아 주요 시설물의 안전관리 실태와 도시공원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제328회 정례회 기간인 9일 도시공원관리사무소 앞산공원관리소를 방문해 대구시의 도시공원 관리 현황과 주요 현안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8월 3일 자 대구시 조직개편에 따라 도시공원관리사무소가 기후에너지환경국 산하로 이관되면서 경제환경위원회 소관 기관에 포함된 데 따른 것이다. 위원회는 도시공원 관리 체계와 시설물 유지·보수 실태를 파악하고 시민 방문이 증가하는 가을철을 앞두고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 방문을 마련했다. 도시공원관리사무소는 앞산공원과 두류공원, 달성공원, 달성습지 등 4개 관리소를 운영하고 있다. 각 공원 내 시설물의 설치와 유지·관리, 탐방객 지원을 비롯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박종필 위원장을 비롯한 경제환경위원들은 이날 도시공원관리사무소장으로부터 공원별 운영 현황과 시설물 관리 실태, 주요 사업 추진 상황 등에 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어 앞산공원 일원을 직접 둘러보며 안전시설 설치와 유지·관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위원들은 특히 큰골 사방댐과 저류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락·익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수·보강한 안전난간을 살펴보고 시설물의 견고성과 위험구간 관리 상태 등을 점검했다. 지난해 폭포 상단 무단출입에 따른 낙상사고 이후 설치한 큰골폭포 출입제한 시설도 확인했다. 위원들은 출입 통제시설의 실효성과 안전 안내 체계 등을 살펴보며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지속적인 순찰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원 이용객이 증가하면 시설물 훼손이나 탐방로 안전사고 위험도 커질 수 있는 만큼, 사고가 발생한 뒤 조치하는 사후 대응보다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찾아 제거하는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를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공원 내 사방댐과 저류지, 폭포와 같은 시설은 자연 친화적인 볼거리를 제공하지만 출입 통제나 안전시설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추락과 익수 등 중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박종필 경제환경위원장은 “도시공원은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리며 휴식을 취하는 공간인 만큼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시민 안전이 최우선으로 확보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을 행락철이 시작되면 공원을 찾는 시민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작은 위험 요소라도 방치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상시 점검과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공원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가 지방보조사업자의 금융기관 선택권을 확대하고 계좌 개설 과정의 불편을 덜기 위해 지방보조금 전용계좌 취급 금융기관을 지역 신용협동조합까지 확대한다. 경산시는 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조현일 시장과 최재훈 압량신용협동조합 이사장, 관내 신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보조금 전용계좌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행정안전부의 '지방보조금 관리기준' 개정에 따라 기존 지방자치단체 금고로 제한됐던 지방보조금 전용계좌 개설 기관을 다른 금융기관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되면서 추진됐다. 시는 금융기관 이용에 따른 보조사업자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지난 3월 새마을금고와 관련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는 지역 신협으로 협약 대상을 넓혔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경산시 지방보조사업자들은 지역 신협에서도 지방보조금 전용통장을 개설하고 보조금 결제 전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그동안 지정 금융기관을 이용하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했던 일부 보조사업자들의 불편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방보조사업자가 사업장이나 거주지와 가까운 금융기관을 직접 선택할 수 있게 되면서 고령자와 소규모 민간단체, 읍·면 지역 보조사업자들의 금융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산시 지방보조사업자가 이용할 수 있는 금융기관은 기존 시 금고인 IM뱅크와 NH농협은행을 비롯해 지난 3월 협약을 체결한 새마을금고, 이번에 추가된 신협까지 확대됐다.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르면 개별 법인 형태로 운영되는 지역조합은 한 곳의 금융기관이 대표로 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체결하면 지방보조사업자들이 같은 조합에 속한 다른 지역 금융기관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금융기관 간 건전한 서비스 경쟁을 유도하는 한편, 지방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적·시간적 부담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히 계좌 개설이 가능한 금융기관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보조사업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신협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의 삶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9일 제254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회의를 열어 2025회계연도 결산안과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의결하고 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앞서 열린 제1차 회의에서 김상호 의원을 위원장으로, 조상임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예결특위는 이날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결과를 토대로 재정 건전성과 사업의 효율성·시급성·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심사 결과 2025회계연도 결산안은 집행부가 제출한 원안대로 승인했다.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가운데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사업의 필요성과 집행 가능성 등을 따져 모두 10건, 3억8천700만원을 삭감했다. 나머지 일반회계 세입예산과 상수도사업특별회계, 하수도사업특별회계는 집행부 원안대로 의결했다. 기금운용변경계획안도 원안 가결했다. 예결특위는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데 심사의 초점을 맞추고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편익 증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인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사업 추진의 시급성과 효과, 예산 편성의 적정성, 연내 집행 가능성 등을 검토하고 불요불급하거나 타당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사업비를 조정했다. 김상호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편익 증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지를 면밀하게 검토했다"며 “확정된 사업이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한 예산 집행과 차질 없는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예결특위 심사를 거친 결산안과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11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인테리어디자인과 학생들이 일본의 건축·인테리어 현장을 둘러보며 글로벌 공간 디자인 감각과 실무 시공 역량을 키웠다. 영진전문대는 인테리어디자인과 2학년 학생 9명이 최근 일본 오사카와 교토, 효고 일원에서 5박6일 일정으로 진행된 '해외선진기술연수'를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공간 디자인과 시공 기술을 실제 건축 현장에서 확인하고 일본의 선진적인 건축·인테리어 기술과 공간 기획 사례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인테리어디자인과 시공관리 등 학생들의 희망 진로를 고려해 전공 역량을 현장 중심으로 강화하고 해외 취업에 필요한 경험과 자신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은 일본의 초고층 랜드마크인 '아베노 하루카스'와 도심 상업공간 재생의 대표 사례인 '난바파크스', 건축·주거자재 기업인 'LIXIL 오사카 쇼룸'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나카노시마 어린이 책의 숲 도서관'과 '아와지 유메부타이'도 찾아 건축물과 자연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 구성 방식과 빛을 활용한 설계 기법을 살펴봤다. '교토 신풍관'에서는 기존 건축물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보존하면서 현대적인 상업·문화공간으로 재생한 사례를 확인했다. '다케나카 목공도구관'에서는 일본 전통 목조 건축의 결합 구조와 목공 기술, 정교한 시공 방식을 직접 관찰했다. 이 밖에도 '히라카타 T-SITE' 등 일본의 독창적인 공간을 탐방하며 상업·문화·공공시설에 적용된 설계 철학과 디자인 요소를 비교·분석했다. 학생들은 각 시설의 이용자 동선과 공간 구성, 마감재 선택, 조명과 자연광 활용, 주변 환경과의 조화, 시공 세부기법 등을 전공자의 관점에서 살폈다. 단순한 건축물 관람에서 벗어나 공간을 기획하고 설계하는 디자이너의 시각과 실제 시공 과정에서 요구되는 정밀한 품질관리의 중요성도 함께 체감했다. 인테리어디자이너를 준비하는 안소연 학생은 “히라카타 T-SITE와 신풍관 등 일본의 독창적인 공간을 직접 경험하며 디자이너로서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며 “일본을 비롯한 해외 디자인 스튜디오와 기업에서 일하며 글로벌 무대에 도전하고 싶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권기태 인테리어디자인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세계적 수준의 건축·인테리어 공간을 직접 경험하고 교실에서 배운 이론을 현장의 언어로 연결한 의미 있는 기회였다"며 “학생들의 진로와 연계한 현장 중심의 글로벌 교육을 확대해 국내외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테리어 전문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 인테리어디자인과는 디자인과 시공 분야를 아우르는 실무 중심 교육을 위해 국보디자인과 삼원에스엔디, 두양건축, 다원앤컴퍼니 등 실내건축 전문기업과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기업 실무 전문가의 특강과 멘토링 등 현장 맞춤형 교육을 운영한 결과 매년 취업자의 80% 이상이 수도권 주요 실내건축업체에 입사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또 2·4년제 대학생이 참가하는 '대학생 전시디자인 공모전'에서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 동안 모두 9차례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으며 실내건축·전시디자인 분야의 교육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은 지난 4일 칠곡국민체육센터에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관계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칠곡군 사회복지대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칠곡군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함께 가꾸는 에코 칠곡! 함께 누리는 행복 복지'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힘쓰는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상호 소통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기념식과 한마음체육대회 등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사회복지 현장에서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지역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축사와 격려사를 통해 복지 현장 종사자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이날 열린 '에코발대식'에서는 지역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사람과 환경을 함께 돌보는 지속 가능한 복지 실천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복지와 환경이 분리된 과제가 아니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함께 해결해야 할 공동의 가치라는 데 뜻을 모았다. 사회복지 현장에서 자원 절약과 환경보호를 생활화하고 친환경 실천문화를 지역사회로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2부 한마음체육대회에서는 내빈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관계 공무원들이 다양한 체육활동과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일상적인 복지 업무에서 잠시 벗어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기관과 시설의 경계를 넘어 서로 친목과 유대감을 다졌다. 복지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교류의 장도 마련됐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어려운 이웃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헌신적으로 복지를 실천하는 사회복지 종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해 변함없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칠곡군사회복지협의회는 2011년 2월 창립한 이후 지역의 사회복지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복지기관 간 협력과 사회복지 종사자의 권익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연구팀이 전자소자와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에 활용되는 강유전체의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나노구조 설계 원리를 제시했다. 영남대는 신소재공학부 류정호 교수 연구팀이 서로 다른 강유전체와 반강유전체를 나노미터 크기로 결합해 우수한 전기적 특성을 인공적으로 구현하고, 이를 고성능 에너지 저장 박막으로 발전시키는 데 성공했다고9일 밝혔다. 강유전체는 외부에서 전기를 가하면 물질 내부의 전기적 방향인 분극이 바뀌고, 전기를 제거한 뒤에도 그 흔적이 일부 남는 소재다. 전기를 저장하거나 전기 신호를 움직임으로 전환하고, 반대로 압력과 진동을 전기 신호로 바꾸는 데 적합해 축전기와 센서, 초음파 변환기, 정밀 구동기, 에너지 하베스터 등 다양한 전자·전기 소자에 활용된다. 연구팀은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영향력지수 19.9, 재료과학 분야 상위 4%)에 관련 논문 두 편을 잇달아 발표했다. 지난 4월 게재된 첫 번째 논문에서 연구팀은 서로 다른 강유전체와 반강유전체 물질을 상온에서 나노 크기로 촘촘하게 혼합해 '상변형 경계'와 유사한 효과를 인공적으로 구현했다. 상변형 경계는 서로 다른 결정 구조가 만나는 특정 조성 영역으로, 작은 전기 자극에도 분극이 쉽게 변화해 강유전체의 성능을 높이는 핵심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물질 내부의 미세한 경계를 나노 단위로 설계해 전기적 반응성을 높인 이번 구조를 '인공 상변형 경계'라고 설명했다. 기존의 상변형 경계가 특정한 고체용액 조성에서만 형성됐다면, 인공 상변형 경계는 서로 다른 물질을 나노 크기로 조합해 유사한 효과를 구현한다. 이에 따라 적용 가능한 소재의 범위를 넓히고 목적에 맞춰 성능을 설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구팀은 후속 연구에서 인공 상변형 경계의 설계 원리를 실제 에너지 저장용 소재 개발에 적용했다. 두 번째 연구논문은 지난 6월 같은 학술지에 게재됐으며, 두 논문 모두 영남대 대학원 신소재공학과를 졸업한 송현석 박사가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바륨 타이타네이트(BaTiO₃)와 납 지르코네이트(PbZrO₃), 납 타이타네이트(PbTiO₃)를 결합한 다상 나노 클러스터 박막을 제작했다. 개발한 박막은 절연파괴강도 5.8MV/㎝와 회수 가능한 에너지 저장밀도 68.6J/㎤를 기록했다. 비교 대상인 단일상 박막보다 두 성능 모두 약 3배 향상된 수치다. 절연파괴강도는 소재가 손상되지 않고 견딜 수 있는 전기장의 세기를 의미한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고전압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고, 회수 가능한 에너지 저장밀도가 높으면 같은 부피에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하고 사용할 수 있다. 내구성과 열 안정성도 확보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박막은 1억회의 충·방전 이후에도 성능 저하가 크지 않았고 섭씨 140도까지 안정적인 에너지 저장 특성을 유지했다. 연구팀은 여러 종류의 나노 결정이 만나는 경계에서 전하가 붙잡히면서 누설전류가 감소하고, 전기장이 특정 지점에 집중돼 소재가 갑자기 손상되는 현상도 억제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박막은 높은 전기장에서도 매우 낮은 누설전류를 나타냈다. 이번 연구는 강유전체의 우수한 특성을 인공적인 나노구조로 구현할 수 있다는 학술적 개념을 제시한 데 이어 이를 고성능 에너지 저장 박막으로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특정 소재의 성능을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 다른 강유전체와 반강유전체를 결합하고 경계를 설계하는 방식에 따라 새로운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재료 설계 방향도 제시했다. 류정호 교수는 “성능 향상은 나노미터 크기의 세라믹 결정립 경계가 전하의 이동을 억제하는 효과와 관련이 있다"며 “강유전체의 우수한 성능을 인공적인 나노구조로 구현하고 이를 고성능 에너지 저장 소자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고출력 축전기와 전력전자 부품, 센서, 구동기, 에너지 하베스팅 소자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나노·미래소재원천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영남대 류정호 교수 연구실과 인하대 정대용 교수 연구실이 연구를 주도했으며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와 미시간공대, 중국 베이징과학기술대 연구팀 등이 국제 공동연구에 참여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권혁빈의 ‘스마일게이트’, 이혼으로 단독 주주체제 무너지나

법원이 스마일게이트 창업자인 권혁빈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 겸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의 이혼을 인용하면서 스마일게이트 주식 35%를 포함한 총 2조5500억원 상당의 재산을 배우자에게 분할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스마일게이트가 유지해온 단독 주주 체제가 깨지는 만큼, 향후 회사 경영의 주요 의사결정에도 상당 부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9일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3부는 권 이사장의 부인 이모씨가 제기한 이혼 청구를 인용하면서 피고(권 이사장)가 원고(이씨)에게 재산분할로 스마일게이트 주식 35%를 현물로, 65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장기간 갈등 경위와 심화 과정, 관계회복 가능성을 검토한 결과 혼인 관계는 회복할 수 없는 파탄에 이르렀고 책임은 모두에게 있고 대등하다"며 “혼인 초기 원고 가족의 지원이 있었고 배당금을 지급 받은 사정, 다른 사건에서 자회사 기업가치가 이 사건보다 높게 평가된 점, 혼인생활 과정, 파탄 경위, 경제력 등 여러 사정을 두루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간 스마일게이트는 게임업계 보기드문 단독 주주체제로 운영돼 왔다. 권 이사장은 그룹 지주사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지분 100%를 갖고 있다. 법원의 이번 판결이 그대로 확정될 경우에도 권 이사장이 지분 65%를 보유하고 있는만큼 지배구조 자체에는 흔들림이 없을 전망이다. 다만 지분 35%를 보유한 이씨가 배당이나 계열사 재편, 합병·분할, 기업공개(IPO), 지분 매각 등 중대한 의사결정에 관여할 수 있는 만큼 스마일게이트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양측이 법원의 이번 판결을 그대로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대한항공, 부산 ‘2026 WSCE’ 참가…미래 항공산업 솔루션 전시

대한항공이 아시아 최대 규모 스마트 시티 박람회에서 미래 항공산업 생태계 기술을 선보인다. 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스마트 박람회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에 참가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WSCE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광역시의 주최로 인공지능(AI) 솔루션을 비롯해 교통, 모빌리티, 인프라에 관련된 최신 기술과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전시회·컨퍼런스 등 비즈니스 행사가 다수 진행된다. 대한항공은 이번 행사에서 전시를 통해 △첨단 자동화 제조 △AI 항공 유지·보수·정비(MRO) △도심항공교통(UAM) 통합 관제 등을 주축으로 하는 차세대 항공 인프라를 구현하고 미래 스마트 시티의 비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한항공 전시관 내 '미래항공 AI 전환(AX) 존'에선 스마트 시티 산업의 근간인 제조 혁신 역량을 뽐낸다. AI를 접목해 항공 부품과 기체를 대량 생산하는 방식으로 고도화된 다목적 공정 라인이 영상으로 구현됐다. 이를 통해 대한항공은 스마트 팩토리의 청사진과 부산을 거점으로 한 대규모 차세대 항공 생산 혁신의 비전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대한항공이 개발 중인 민항기 부품의 제조 자동화 기술과 미래 핵심 항공 전력인 저피탐 무인편대기도 해당 구역에 전시돼 첨단 기체를 직접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 입증에 나선다. 또한 'AI 항공 MRO 존'에서는 지능형 유지보수 기술을 민항기 정비에 적용한 사례가 소개된다. 대한항공이 개발한 '인스펙션 드론'과 '지상 이동형 로버'가 항공기 외관을 정밀 스캔하고 결함을 탐지해 실시간으로 보고하는 자동화 시스템이다. 대한항공은 해당 기술이 스마트 시티에서 대형 모빌리티의 핵심 유지보수 체계를 무인·지능화할 수 있는 대표적인 모델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ACROSS존'에선 미래 스마트 시티와 하늘을 연결할 3차원 교통망 핵심 기술도 선보인다. ACROSS는 대한항공이 개발한 UAM 통합 운영 솔루션으로, 도심 상공을 이동하는 다량의 UAM 기체들의 운항 안전·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AI를 활용한 스마트 관제 시스템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진정한 스마트 시티의 완성은 지상을 넘어 고도화된 항공 제조 기술, 관제 및 정비 인프라가 하나로 연결될 때 가능하다"며 “미래 항공 클러스터 비전을 통해 글로벌 항공우주 산업의 자동화 생산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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