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당초 31일까지 개관 예정이던 '고양콘 특별전'을 관람객 뜨거운 반응과 성원에 힘입어 내년 1월25일까지 연장한다. 고양콘 특별전은 2025년 고양에서 성황리에 열린 글로벌 아티스트 콘서트를 기념하고, 고양관광특구를 특화-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 22일 개전했다. 첫날, 모니터링을 위한 중부대학교 중국 유학생들 방문을 시작으로 입소문을 타고 10일간 약 1500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이번 특별전에선 2025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총 18회 개최된 글로벌 콘서트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 사인이 담긴 포스터를 비롯해 핸드프린팅, 응원봉 등이 전시돼 관람객에게 또 하나 볼거리를 제공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31일 “올해는 첫 전시여서 콘텐츠 양이 풍족하지는 않았지만 내년에는 더 많이 열릴 콘서트와 기록화 사업을 통해 더욱 풍성한 특별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에는 가수 박정현부터 데이식스까지 다양한 팬덤 방문이 이어졌으며, 특히 데이식스 팬덤이 당시 영상을 보며 그때 감동을 느끼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지역 관광자원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고양관광특구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방문객에게 고양시만의 차별화된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양콘 무대를 상징하는 포토스폿과 블랙핑크 왕관을 써볼 수 있는 거울 체험존, 누리소통망(SNS) 이벤트 운영 등 시민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고양콘 특별전은 내년 1월25일까지 고양관광정보센터 1층 영상관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3기 신도시 핵심 자족시설인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및 개발계획이 승인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남양주시는 베드타운을 벗어나 고부가가치 산업이 집적된 '100만 메가시티'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는 남양주시 진건읍 일원에 약 120만㎡(약 36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이는 판교 테크노밸리의 약 1.7배에 달하는 수도권 최대 규모다. 이곳을 남양주시는 △ICT(정보통신기술) △AI(인공지능) △바이오-의료기기 등 지식기반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산업단지 조성이 최근 '대한민국 100대 지역투자유망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우수한 입지 조건을 바탕으로 국내외 선도기업(앵커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는 교통 접근성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GTX-B 노선, 지하철 9호선, 경춘선이 연결되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춰 강남권 20분대, 여의도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입주 기업을 위해 부지를 조성원가 수준으로 공급하고, 취득세-재산세 감면 등 세제 혜택과 다양한 행정지원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이번 승인을 기점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토지 공급과 단지 조성 공사에 본격 착수하고, 오는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금융그룹의 디지털유니버스 △카카오의 디지털허브 △신한금융그룹의 AI인피니티센터 등 굵직한 IT 인프라 투자가 확정돼 산업생태계 대전환에 탄력이 붙고 있다. 아울러 내년 1월 중 2030 기업유치 마스터플랜을 확정해 중장기 기업 유치 전략을 체계화하고, 3월에는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본격적인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같은 달 남양주시는 대규모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어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의 투자 매력과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기업 및 투자자와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표강선 전략산업과장은 31일 “왕숙 도시첨단산단은 남양주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핵심 엔진"이라며 “청년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이 오고 싶어 하는 혁신 거점으로 만들어 수도권 동북부의 경제지도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올해 하반기에 특별교부세 21억2000만원과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66억4000만원을 각각 확보하며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확보 사업은 양주1동 복합청사 이전 건립을 비롯해 △양주시 족구장 개선 △시도30호선(방성~산북 간) 도로확-포장 △상습침수도로 배수개선 △선암리 도시계획도로 확장 △노인통합복지지원센터 구축 △양주시 청소년수련원 시설개선 △시도6호선(광사~만송 간) 도로확포장 △양주시 야외 생활체육시설 개선 △기후안심 그늘 프로젝트 등 10건이다. 양주1동 복합청사 이전 건립은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등으로 대규모 인구 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기존 청사를 역세권 개발부지로 이전 건립하는 사업이다.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시도30호선(방성~산북 간) 도로확포장공사', '시도6호선(광사~만송 간) 도로확포장공사', '선암리 도시계획도로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란 예측이다. '노인 통합복지지원센터 구축사업', '양주시 청소년수련원 시설개선 사업'을 통해 청소년과 노약자 등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 안전성을 강화하고, 이용 편의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양주시는 하반기 특별교부세 21억2000만원도 추가 확보해 지역 현안 사업과 어린이 생활안전 사업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양주1동 복합청사 이전건립 △선암리 도시계획도로 확장 △덕정초 어린이보호구역 보도 설치 △어린이 등하굣길 안심구역 조성 등 8개 사업에 활용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31일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및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함께 애써준 지역 의원들께 감사하다"며 “재정 여건 악화로 예산 확보가 쉽지 않으나 시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에 대해선 앞으로도 지속 건의를 통해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유튜버 '복원왕'을 의정부시 홍보대사로 30일 신규 위촉했다. 복원왕은 공익성과 화제성을 모두 갖춘 유튜버로, 과거 사진을 디지털 기술로 복원해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 콘텐츠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30만명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공공자료와 시민 기증 자료를 토대로 지금까지 600편이 넘는 독창적인 콘텐츠를 제작했다. 특히 올해 의정부시와 함께 제작한 영상 '그 시절 몰래 영화보는 법'은 과거 의정부시 문화극장 모습을 완벽하게 복원해 시민의 큰 관심을 모았다. 복원왕은 내년 1월 공개될 영상 '의정부의 과거와 미래'를 시작으로 시정 홍보물 제작, 각종 의정부시 행사 참여 등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위촉식에서 “복원왕의 작업은 단순히 사진을 복원하는 기술이 아니라 잊혀가는 시간 속에서 시민 추억을 되살리는 예술"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의정부 역사와 정체성을 널리 알려 달라"고 격려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옥외광고업무 유공' 포상에서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포상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불법광고물 정비 △올바른 광고 문화 기반 조성 △불법광고물 예방-정비 △현수막 재활용 등 옥외광고 업무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관에 수여한다. 파주시는 전국 최초 혁신 시책들을 과감히 도입해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 2020년 대통령 표창 수상에 이어 올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주요 성과로는 전국 최초로 제정한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가 꼽힌다. 파주시는 기후위기시대에 대응해 폐현수막 발생을 줄이고 친환경 소재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하고,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현수막에 대해 보상금을 지급하는 등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 왔다. 이 정책은 현재 전국 110여개 지자체로 확산됐다. 또한 첨단 기술을 활용한 '불법광고물 자동경고 발신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불법 현수막이나 전단지에 기재된 전화번호로 위반 경고 문자를 반복 발송하는 이 시스템은 올해만 약 20만건 이상 발송 실적을 기록하며 불법광고행위 억제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전국 최초로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 디자인을 적용한 '다목적 부착방지 시트' 설치를 비롯해 △전 부서를 대상으로 '옥외광고물 사전 경유제' 확대 시행 △폐현수막을 활용한 발명 특허 제품 '스노우 카 마스크' 제작 등 파주시형 독창적인 정책들을 시행했다. 장혜현 건축디자인과장은 31일 “이번 국무총리상 수상은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해 힘을 모아준 54만 파주시민과 공직자들이 함께 일궈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파주시는 고품격 디자인 행정과 친환경 정책을 통해 전국 옥외광고 문화의 표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년 옥외광고업무 시도 담당자 워크숍'에서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전수받았으며, 전국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파주시의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30일 '파주시 27호(경기북부 100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개최했다. 2013년 1호를 시작으로 파주시는 대력상사 박원호 대표가 스물일곱 번째 아너 소사이어티로 가입했으며, 이번 가입은 경기북부 아너 소사이어티 100호 달성이란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 기부했거나 5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소속돼 있으며 다양한 직업과 연령층 회원이 참여해 선진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가입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권인욱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관계자가 참석했고, 지역 대표로 정해면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참석했다. 박원호 대표는 “아너 소사이어티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어 영광이고 1979년부터 유통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사업체를 운영하며 살아왔는데, 기부로 돈이 나가는 일이 매우 기분 좋고 이 감동을 자녀에게도 물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에 대해 “나눔문화를 선도하며 뜻깊은 결심을 해준 박원호 기부자께 감사하며, 파주시도 이와 같은 나눔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파주에는 현재 27명 아너 소사이어티와 8곳 나눔명문기업이 있으며, 자세한 현황은 파주시 누리집 내 '기부자 명예의전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