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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푸디스트, 사명 변경 첫해부터 실적 개선…1분기 영업익 흑자 달성

사조푸디스트는 올해 1분기 매출액 2932억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3% 증가한 수치로, 사명 변경 첫해부터 수익성 개선 기조를 본격화했다는 평가다.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FS(위탁급식 및 컨세션) 부문이 매출 88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2% 성장했다. 이는 대형 급식 사업장 수주와 휴게소 운영 확대가 실적을 견인한 결과다. 급식식재 부문 또한 중대형 고객사 확보를 통해 매출 80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0% 성장했다. 상품 부문에서는 건강식품 브랜드 '케어포유'를 론칭하며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선보인 우유 제품 등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는 분석이다. 사조푸디스트는 2024년 사조그룹 편입 이후 지난해 매출 1조766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 4월1일 사명을 푸디스트에서 사조푸디스트로 변경한 이후 사조그룹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식자재 유통 및 푸드 서비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B2B 온라인몰 '식자재왕몰'과 수도권 내 직영 '식자재왕 도매마트' 13개점 등을 운영하며 B2C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사조푸디스트 관계자는 “고물가와 고환율 등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사업 전문성을 강화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건강식 등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상미당홀딩스, 14년째 ‘행복한펀드’ 나눔…누적 기부금 28억 돌파

상미당홀딩스는 장애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과 함께 조성한 '상미당 행복한펀드' 2억원을 푸르메재단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상미당 행복한펀드'는 상미당홀딩스와 계열사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하는 '매칭펀드' 방식으로 운영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에 전달된 기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장애 어린이 가족의 재활 치료비, 보조기구 마련 등을 위해 사용된다. 또한 판소리, 미술, 탁구 등 예체능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아동들을 위한 특기·적성 교육과 가족 여행 등 정서적 안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쓰일 예정이다. 상미당홀딩스의 이번 기부는 14년째 이어진 꾸준한 나눔의 결실이다. 2012년 첫걸음을 뗀 이 사업은 매년 기부 규모를 확대하며 우리 사회의 나눔 문화를 선도해왔다. 출범 9년 차였던 2020년에는 누적 기부액 15억 원을 기록했으며, 10년 차인 2021년에는 누적 20억원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까지 기부된 누적 금액은 총 28억4000만원에 달하며, 지금까지 약 1800명의 장애 어린이와 가족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상미당홀딩스 사옥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백승훈 상미당홀딩스 행복한재단 사무국장,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대표, 후원 아동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임직원들과 후원 아동들이 탁구 친선 경기를 펼치고, 장애인 스포츠인 '보치아'를 함께 체험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6년 동안 꾸준히 펀드에 동참해왔는데, 기부금이 아이들의 치료와 꿈을 키우는 데 직접적으로 쓰이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상미당홀딩스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진 행복한펀드는 우리에게 더욱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며, “장애 어린이들이 자신의 꿈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가스안전공사, 수출바우처 수행기관 지정…3년 연속 감사원 ‘A등급’ 쾌거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는 산업통상부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수출바우처사업) 수행기관에 지정됐다.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은 정부가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별 수요에 맞는 수출지원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금을 수출바우처 형태로 지급하여 수출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도입한 제도이다. 공사는 국제방폭인증(IECEx) 공인인증기관 및 시험기관으로서 보유한 전문 인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이번 사업의 '해외규격인증'분야 수행기관으로 지정되었다. 이에 따라 공사는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방폭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IECEx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들은 동 사업에 참여기업으로 선정되면 발급받은 수출바우처를 활용하여 공사의 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교육원(원장 이재용)은 20일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원장 김자중)과 함께 충청북도 청소년의 취업 기반 마련과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청북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의 가스안전 분야 자격 취득을 지원하고 경제적․사회적 자립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가스 안전의식 제고와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양 기관의 협약에 따라 진흥원이 모집 선발한 충북 도내 청소년 27명은 가스안전교육원이 운영하는 '사용시설 안전관리자' 양성교육 과정에 참여해 이론 교육은 온라인으로 수강한다. 실습 교육은 오는 6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천안 교육원에서 집체교육 형태로 진행된다. 과정에 소여되는 교육비 전액은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이 지원한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감사원이 주관한 '2026년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준정부기관Ⅰ군(21개 기관) 가운데 우수기관(A등급)으로 선정됐다. 3년 연속 최고 등급 달성이다. 자체감사활동 심사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710개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기구의 독립성, 내부통제 체계 운영 수준, 감사활동의 적정성, 사후관리 충실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A부터 D까지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공사는 이번 심사에서 △감사기구 독립성 △내부통제 체계 운영 수준 △감사활동 적정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BMW 공식 딜러 삼천리 모터스, ‘고객 중심 UX’ 담은 동탄 전시장 오픈

BMW 공식 딜러사 삼천리 모터스가 BMW 그룹의 글로벌 핵심 전략인 '고객 중심 가치'와 '체험형 리테일'에 맞춰 BMW 동탄 전시장을 새롭게 꾸미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천리 모터스는 경기 남부의 핵심 요충지인 BMW 동탄 전시장을 리뉴얼 오픈하며, 글로벌 최신 전시장 콘셉트인 '리테일 넥스트(Retail Next)'를 본격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단순한 외형 확장을 넘어 한국 소비자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춘 BMW의 프리미엄 시장 공략 전략을 그대로 투영하고 있다. 동탄 전시장은 연면적 약 608평, 지상 5층 규모이다. 총 7대의 최신 BMW 모델이 전시되며 플래그십 모델, 고성능 모델, 전기차 모델 등 라인업 특성에 맞춘 전시 공간과 고객 인도 경험을 위한 핸드오버존을 함께 구성했다. 전시장 내부 공간 구성은 BMW 코리아가 전략적으로 밀고 있는 핵심 라인업(럭셔리, 고성능 M, 친환경 전기차)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층별로 차별화했다. 1층 럭셔리 클래스 전용 공간은 BMW의 기술력과 최상위 라이프스타일이 집약된 플래그십 모델들을 전면에 배치했다. 세그먼트별로 차량을 편안하게 비교할 수 있는 고객 친화형 공간으로 꾸며 프리미엄 가치를 극대화했다. 2층 M존 및 독립 상담 공간은 매니아층이 두터운 고성능 'BMW M' 모델 전용 공간을 핵심 라인업과 함께 배치했다. 특히 프라이빗한 독립형 상담 공간과 휴게 공간을 대폭 강화해, 전시장을 '차를 사는 곳'이 아닌 '브랜드를 즐기는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동탄 전시장의 지리적 입지 역시 BMW의 '지역 거점 강화' 전략과 맞닿아 있다. 동탄 신도시와 인접한 것은 물론, 경부고속도로 및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주요 광역 교통망과의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다. BMW는 이를 통해 동탄을 비롯해 수원, 용인, 오산 등 경기 남부권의 잠재 수요를 대거 흡수하고 고객 편의성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삼천리 모터스는 이번 동탄 전시장 리뉴얼을 기점으로 고객 경험(CX)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수도권과 충청 지역을 아우르는 신차 및 인증중고차(BPS) 전시장, 서비스센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구매부터 사후관리(A/S)까지 아우르는 '프리미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포부다. 삼천리 모터스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축적된 정비 기술력과 고객 만족 서비스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국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와 새로운 BMW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AI 호황’ 떼돈 번 삼성·하이닉스…막대한 달러 어디로 가나 [이슈+]

인공지능(AI)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아시아 반도체 기업들이 사상 최대 규모의 실적을 기록하는 가운데 이 과정에서 쌓인 막대한 자금이 어디로 향하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 반도체 수출국들에 축적되는 막대한 자금이 과거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들었던 '저축 과잉(savings glut)' 구조와 유사하다고 진단했다. 반도체 호황으로 한국과 대만 등 기술 생산국들의 경상수지 흑자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이렇게 쌓인 자금 일부가 다시 미국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것이다. '저축 과잉'은 과거 벤 버냉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제시한 개념으로, 중국 등 경상수지 흑자국의 막대한 저축 자금이 미 국채 매입으로 이어지며 미국의 저금리 환경을 떠받쳤다는 이론이다. 보고서는 현재 AI 반도체 수출로 벌어들인 아시아의 자금 역시 미국 자산으로 흘러 들어가 알파벳과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인프라 투자 여건을 간접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루이스 루 아시아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오늘날 아시아 흑자-미국 자산 순환 구조는 과거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이 설명했던 '저축 과잉' 프레임워크를 떠올리게 한다"며 “하지만 현재 AI와 연계된 순환 구조는 과거에 비해 범위가 더 좁고 특정 산업에 집중돼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북아시아 국가들은 AI 반도체 수출 급증 덕분에 이란 전쟁 이후 높아진 에너지 가격 부담을 상쇄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대만은 수십 년 만에 가장 빠른 경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 역시 기술 중심 경제 구조 덕분에 수혜를 입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대만의 올해 1분기 경상수지 흑자는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625억달러를 기록했다. 한국 역시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8% 증가한 527억 달러다. 이는 5월 1∼20일 기준 역대 최대치다. 종전 최고치는 2022년 386억 달러였다. 조업 일수는 지난해보다 하루 많은 13.5일로, 이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39억 달러) 증가율은 52.6%다. 품목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202.1% 급증한 220억달러를 기록하며 1~20일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는 이렇게 축적된 아시아의 막대한 달러 수익 일부가 다시 미국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자금은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자금을 간접적으로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MS, 알파벳, 메타, 아존은 올해에만 AI 데이터센터 등에 725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보고서는 특히 미국이 수입하는 첨단 기술 제품의 55% 이상을 아시아에서 조달하고 있다며 하이퍼스케일러들의 투자 계획에서 아시아의 역할이 핵심적이라고 짚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역시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가 2026년 국내총생산(GDP)의 10%를 넘고, 대만은 20%를 웃돌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현재까지 한국의 흑자 자금은 주로 해외 주식시장으로, 대만의 자금은 외화예금으로 재투자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AI 반도체 호황으로 축적되는 동북아의 막대한 달러 자금이 과거 중동 산유국 중심의 '페트로달러' 체제를 대체하는 새로운 글로벌 자금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페트로달러는 원유 수출 대금이 달러로 결제되면서 중동 산유국 자금이 다시 미국 금융시장으로 유입되는 구조를 뜻한다. 글로벌 투자조사업체 게이브칼리서치는 보고서에서 현재 아시아 국가들에 쌓인 막대한 흑자 규모가 이미 중동 산유국들을 크게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게이브칼리서치는 “탈(脫)달러화의 향방은 중동의 페트로달러 재순환 축소보다 동북아 국가들이 막대한 흑자를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밝혔다. 다만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막대한 흑자가 한국과 대만 등 일부 국가에 집중되고, 최종 수요 역시 미국 하이퍼스케일러들에 편중돼 있다는 점은 잠재적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루 이코노미스트는 “현재의 금융 재순환 구조는 매우 강력하지만 미국 주도의 AI 투자 사이클 변화와 환율 압력,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재무건전성 리스크 확대 등에 취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SK온, 美 테네시 배터리 공장 단독 법인으로 전환

SK온이 포드와 배터리 합작법인 '블루오벌SK' 구조 재편 작업을 마무리하고 공장을 단독 법인으로 전환했다. SK온은 해당 공장 이름을 'SK온 테네시'로 바꾸고 단독 운영 체제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블루오벌SK 산하 켄터키 2개 공장은 포드가 소유·운영한다. SK온은 이번 합작법인 체제 종결로 약 5조4000억원 규모의 차입금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SK온 관계자는 “이번 합작법인 체제 재편으로 재무 구조를 강화하고 미국 내 생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게 됐다"며 “새롭게 확보한 단독 생산 거점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다시 한마음으로 함께 가자”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이 21일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와 관련해 “다시 한마음으로 함께 가자"며 내부 결속을 당부했다. 전 부회장은 이날 담화문을 내고 “협상 과정에서 이견도 있었지만 (노사 모두) 회사를 위하는 마음은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한 뒤 “회사는 이번 합의를 계기로 더욱 책임감을 갖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잠정 합의안은 앞으로 조합원 여러분의 의사를 모아가는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회사와 구성원의 미래를 위해 다함께 뜻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이제 중요한 것은 갈등의 시간을 뒤로하고 모두가 하나로 힘을 모아 나아가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22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노사 잠정합의안에 대한 전체 노조원 찬반투표에서 찬성 가결의 중요성을 우회적으로 호소한 것이다. 또 전 부회장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한다면, 우리는 다시 한 번 더 큰 도약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노사 합의의 유종의 미를 거둬 삼성전자가 AI 특수에 따른 '반도체 랠리'를 다시 일류 삼성의 기회로 삼자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면서 회사도 “앞으로 임직원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에 귀 기울이며 보다 나은 근무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플로르방송제작사 ‘비바마법학교’, 참여형 과학 콘텐츠로 어린이 시청자 공략

플로르방송제작사가 참여형 어린이 과학 프로그램 '비바마법학교'를 통해 새로운 형식의 사이언스 콘텐츠를 선보인다. 오는 6월 8일 캐리TV와 웨이브에서 첫 공개되는 '비바마법학교'는 어린이들이 이야기 속 마법학교 학생이 되어 실험과 미션, 문제 해결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형식으로 제작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플로르방송제작사가 기존 콘텐츠 '당근과 캐롯'에 이어 선보이는 참여형 키즈 콘텐츠로, 과학 개념을 놀이와 모험 요소에 접목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주요 코너인 '전설의 마법항아리'는 회차별 핵심 과학 개념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 장치로 활용된다. 아이들이 마법 주문을 외우면 항아리에서 단서가 등장하고, 이를 통해 당일 학습할 과학 주제가 자연스럽게 공개되는 방식이다. 제작진은 어려운 과학 용어나 원리를 단순 암기식으로 전달하기보다, 왜 배우는지와 생활 속에서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친숙한 표현으로 풀어내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전설의 마법항아리'는 단순 설명 코너를 넘어 이야기와 학습을 연결하는 역할도 맡는다. 영상 속에서 제기된 궁금증을 항아리가 단서 형태로 제시하고, 이후 우피박사의 실험 수업과 탐구 장면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과학을 직접 탐험하고 발견하는 경험처럼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플로르키즈 관계자는 “비바마법학교는 실험과 스토리텔링, 미션 요소를 함께 결합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과학에 몰입할 수 있도록 제작된 프로그램"이라며 “전설의 마법항아리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과학 개념을 아이들의 언어로 쉽게 풀어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금융권 풍향계] 신보, 하나은행·HD현대로보틱스와 ‘로봇 솔루션 개발 위한 상생 협약’ 체결 外

◇ 신보-하나은행-HD현대로보틱스, '차세대 로봇 솔루션 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 위한 상생 금융지원 협약' 체결 신용보증기금이 하나은행과 함께 HD현대로보틱스 협력기업에 총 90억원 규모 보증 지원에 나선다. 차세대 로봇 솔루션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 기반 마련을 돕기 위해서다. 신보는 지난 20일 HD현대로보틱스, 하나은행과 '차세대 로봇 솔루션 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상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보와 대기업, 금융기관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내 로봇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HD현대로보틱스가 1조2000억원, 하나은행이 4조8000억원을 신보에 특별출연하고,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HD현대로보틱스 협력기업에 총 90억원 규모의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 기업에는 보증비율 100% 및 고정보증료율 적용 등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중견·중소 협력사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차세대 로봇 설루션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의 기반을 다지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로봇 분야 협력사들이 필요 자금을 적기에 확보하도록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대기업 및 금융기관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해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국산업은행, 지역특화 벤처플랫폼 개최…“남부권 혁신·벤처 생태계 활성화 기여" 한국산업은행이 21일 지역특화 벤처플랫폼 'KDB V:Launch 2026 남부권펀드 세션'(제32회차)을 개최했다. 산은은 남부권 지역경제 활력 촉진과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남부권 특화 펀드를 운영한다. KDB V:Launch는 '벤처기업(Venture)의 가치(Value)와 성공(Victory)을 쏘아 올리다(Launch)'라는 의미를 담아 산은이 2023년 5월에 출범한 국내 최초의 지역특화 벤처플랫폼이다. 남부권 지역소재 혁신기업들의 투자유치 및 영업확대를 위한 네트워킹 기회 등을 제공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NextONE 부산 IR센터에서 벤처캐피탈 및 자산운용사, 지역 스타트업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선 벤처캐피탈 및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지난 7일 공고한 '2026 남부권 지역성장지원펀드' 출자사업 설명회와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IR 세션을 진행했다. 설명회에서는 산은이 직접 조성한 △'2026 남부권 지역성장지원펀드'의 규모 △주목적 투자대상 △의무투자비율 및 펀드운용사 선발 일정 등을 벤처캐피탈(VC) 및 프라이빗에쿼티(PE) 관계자들에게 공유했다. 해당 펀드는 남부권 신산업 육성과 전통 제조업 중심의 남부권 중소·중견기업의 사업 재편 지원 등을 위해 운용될 예정이다. 스타트업 IR세션에서는 △네이트로닉스(고효율·친환경 배터리 소재 및 재활용 기술 개발) △몰드(로봇 자동화 솔루션) △에스알(폐배터리 전처리 및 재활용 기술 개발) △크리스틴컴퍼니(스마트 신발 제조 솔루션)가 IR을 진행해 참석한 수도권 및 지역 벤처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올해 4년차를 맞이한 'KDB V:Launch'는 이번 세션까지 총 32회 개최했다. 지역 스타트업 100개 회사가 IR을 실시하고 이 중 34개 회사가 총 2730억원(산은 투자 473억원 포함)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산은은 “앞으로도 벤처플랫폼, 직접 투·융자, 지역혁신펀드의 유기적 연결을 통한 맞춤형 종합 지원체계를 통해 남부권 혁신·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은행연합회, 시니어디지털금융교육 마무리 및 '도전! 골든벨' 개최 은행연합회가 전국 100개 노인복지기관을 통해 약 1만200명의 고령층을 대상으로 실생활 중심 디지털금융교육을 실시하고 골든벨 행사까지 완료했다. 은행연합회는 3차 연도 '뱅크잇(BANKiT) 시니어디지털금융교육'을 마무리하고 학습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제3회 도전! 골든벨 행사를 지난 20일 서울 삼성 가빈아트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뱅크잇(BANKiT) 시니어디지털금융교육'은 시니어의 디지털 금융소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은행연합회가 2023년부터 무료로 진행하고 있는 시니어 대상 사회공헌활동이다. 제3회 도전! 골든벨은 모바일뱅킹 이용법, 금융사기 대응 방법 등 그간 교육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퀴즈 형식으로 확인하고 이해도를 높이는 참여형 행사다. 이번 3차 연도에는 전국 100개 노인복지기관에서 65세 이상 고령층 교육생 약 1만20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뱅킹 및 오픈뱅킹 실습 △키오스크·ATM 사용법 △금융사기 예방 및 대응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2023년 1차 연도 교육을 시작으로 3차 연도까지 총 240개 노인복지기관에서 약 2만7000명의 고령층 교육생을 대상으로 교육이 제공됐다. 은행연합회는 강사 양성 교육과정을 이수한 시니어 강사가 고령층 교육생에게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제공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3차 연도에는 교육과정을 기초와 심화 2단계로 세분화해 교육 품질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앞으로도 소외되는 세대 없이 모두가 디지털 금융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도록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며,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시니어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 및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조국혁신당 후보들 일제히 출정식…“호남 정치 바꾸겠다” 세몰이 본격화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조국혁신당 후보들도 전남 곳곳에서 대규모 출정식과 거리 유세를 열고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돌입했다. 담양과 나주, 신안에서는 후보와 지지자들이 대거 거리로 나와 “정치 교체"와 “생활 정치 혁신"을 앞세우며 민주당 일색의 지역 정치 지형 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21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담양에서는 정철원 담양군수 후보가 이날 오후 담양문화회관 광장에서 '출정식 및 필승결의대회'를 열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행사장에는 조국혁신당 관계자와 군민, 지지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정 후보를 연호하며 세를 과시했다. 정 후보는 출정 연설에서 “지난 재선거 이후 군민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쉼 없이 현장을 뛰어왔다"며 “군청 안이 아니라 군민 삶의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집중호우 당시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국비 1230억원 규모의 복구 예산 확보, 재난지원금 지급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하며 “행정의 연속성을 통해 더 큰 담양 발전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또 “특정 정당만 바라보는 정치가 아니라 군민만 바라보는 정치를 하겠다"며 “담양 토박이 일꾼으로서 담양 변화의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나주에서는 김덕수 나주시장 후보가 빛가람혁신도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사거리에서 출정 발대식을 열고 공식 선거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행사에는 조국혁신당 소속 광역·기초의원 후보들과 당원, 지지자들이 함께 참여해 '원팀' 선거전에 나섰다. 김 후보는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당 대결이 아니라 시민 삶과 민생을 살리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거대 정당 중심 정치가 아닌 시민 중심 정치로 나주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어 “독점 정치의 고인 물을 바꾸고 시민 일상이 살아나는 자립 도시를 만들겠다"며 “건물을 짓는 시장이 아니라 시민 삶을 먼저 챙기는 민생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후보는 선거운동원들에게 “시민 마음을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건강과 안전이 우선"이라며 안전 선거를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신안에서는 김태성 신안군수 후보가 출정식을 열고 “군민이 주인 되는 새로운 신안"을 만들겠다며 변화와 세대교체를 전면에 내세웠다. 행사에는 신장식 국회의원과 지지자, 군민 등이 참석해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김 후보는 “그동안 신안군 행정이 특정 권력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며 “햇빛·바람 연금과 개발사업 수익 구조를 군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군민 모두가 공정한 혜택을 누리는 신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햇빛·바람 수익 구조 공개 △청년 정착 지원 △농수산물 통합유통 시스템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며 “군민만 바라보고 끝까지 낮은 자세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이제는 바꿔야 한다", “새로운 신안을 만들자"는 지지자들의 구호가 이어지며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전남 정치권에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이 담양·신안·나주 등을 중심으로 조직 확장과 세 결집에 나서면서 민주당과의 경쟁 구도가 한층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조국혁신당 후보들은 '정치 혁신'과 '민생 중심'을 전면에 내세우며 민주당 독점 구조에 대한 견제 심리를 집중 공략하는 모습이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부터 각 후보 진영이 대규모 출정식과 거리 유세에 나서면서 전남 선거판도 본격적인 열기에 들어가는 분위기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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