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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추석 소포 하루 13만개…인력·장비 부족에 허덕이는 우편집중국

“물량이 훨씬 많아졌는데 무게도 무거워져서 더 힘들어요", “바쁠 때 장비, 인력이 더 충원됐으면 좋겠어요" 지난 22일 오후 11시30분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집중국. 굉음을 내며 돌던 컨베이어 벨트가 잠시 멈추자 물류장에 국민체조 음악이 울려 퍼졌다. 근로자들은 야간 소포 분류 작업을 앞두고 일제히 몸을 풀었다. 냉방 장치가 없는 물류장 내부는 섭씨 30도를 넘나들었다. 사람 한 명이 겨우 지나다닐 공간을 남기고 소포가 성인 남성 키를 훌쩍 넘는 높이로 파레트마다 쌓여 있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14일부터 29일까지 16일간을 '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지정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했다. 이 기간 전국 예상 소포 물량은 1433만 건에 달한다. 박창근 공공운수노조 전국민주우체국본부 동서울우편집중국지부장은 “이번 연휴가 애매하게 잡혀서 물량이 상당히 많았다"며 동서울우편집중국이 처리하는 서울 도착 소포가 하루 최대 13만 개에 이른다고 말했다. 동서울우편집중국의 하루 근무자는 120여 명이다. 박 지부장에 따르면 근로자 한 명이 담당하는 물량은 작업에 따라 100개에서 1000개까지 차이가 난다. ◇비상근무 속 현장 과부하 명절 대목을 맞아 농수산물 등 중량 소포 접수가 늘면서 상자당 무게는 최대 30kg에 육박한다. 컨베이어 벨트에서 소포를 적재하던 공무직 근로자 A씨(50대)는 “바쁠 때는 최대 1000kg까지 적재하는 롤파레트가 하루 1000개까지 들어온다"고 말했다. 그는 “물량도 늘어난 데다 무게까지 무거워져 골격계에 무리가 심하게 간다"며 장비와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동서울우편집중국은 이번 특별소통기간 단기 아르바이트생 40~50여 명을 긴급 고용했다. 하지만 현장의 체감 효과는 크지 않다. A씨는 “아르바이트생은 숙련도가 낮기 때문에 업무 효율이 좋지 않고, 어렵고 무겁고 힘든 업무는 사실상 우리가 하게 된다"며 “숙련된 공무직 인원이 상시적으로 부족하다"고 말했다. 공무직 근로자 B씨(50대)는 평소보다 물량이 두 배 이상 늘어 지난주 몹시 힘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추석과 물량 자체는 비슷하지만 인력 절감 기조 탓에 체감 노동강도는 훨씬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롤테이너 등 보급 장비의 잦은 고장도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다. 정부 지원 정책의 불균형도 도마에 올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 '추석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을 발표하며 배송기사와 상하차·분류 인력 등 약 5500명을 주요 민간 택배사에 추가 투입한다고 밝혔다. 반면 우정사업본부의 지원은 미미하다. 우편사업단 물류기획과에 따르면 본부 직원 30~50명이 안전교육을 받은 뒤 상하차 업무를 지원했지만, 대상은 대전 중부권 광역 우편물류센터 한 곳뿐이었다. 동서울을 비롯한 전국 24개 우편집중국에는 별도의 본부 인력이 투입되지 않았다. ◇'법적 사각지대' 공공 우체국은 외면 이런 차별적 지원에는 법적 배경이 있다. 국토부 생활물류정책팀 사무관은 "우체국 소포의 경우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등 관련 법령에 따른 택배사업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공공 영역인 우체국 소포 물류가 정부 물류 지원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셈이다. 우본 측은 향후 지원 대책에 대해 "이전에도 그런 현장 의견을 들은 바 있어 추후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동서울우편집중국의 구조적 불안정성은 고용 형태에서도 드러난다. 건강보험 가입자 기준으로 전체 직원 550명 가운데 공무직 근로자는 450명으로 절반을 넘는다. 이들은 정년은 보장되지만 공무원 신분은 아니다. 임금은 기본급이 아닌 최저시급을 기준으로 한 시급제 계약이다. 주당 근무시간에 따라 명절 상여금은 130만 원에서 260만 원까지 차이가 난다. 노조 측은 전체 공무직의 70%가 주 8시간 미만 단시간 근로자로 채워져 있다고 지적했다. 박 지부장은 "시급제 계약이라는 이유로 단기 아르바이트와 다름없는 차별적 시선을 받을 때 현장 근로자들의 박탈감이 크다“며 "명절마다 반복되는 물량 대란을 견뎌내는 현장 공무직 근로자에 대한 실질적인 인력·장비 지원과 처우 개선책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조채운 인턴기자

카카오그룹, ‘디지털 자산 생태계’ 확장…국내외 기업과 합종연횡

카카오그룹이 국내외 주요 플랫폼·금융·디지털 자산 기업과 결속을 강화하며 디지털 자산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카카오·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 등 카카오그룹은 동남아시아 대표 플랫폼 기업 그랩, 태국 금융지주사 SCBX를 비롯해 교보생명, 보난자팩토리 등 국내외 주요 기업과 디지털 자산 사업 협력과 기회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그룹은 지난해부터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순차적으로 구축하며 디지털 자산 사업의 사업·기술적 기반을 공고히 해왔다. 향후 법제화와 제도 마련 시 신속한 실사용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유통, 결제, 송금, 금융서비스 전반에 걸친 협업 체계를 선제적으로 준비한다는 전략이다. 카카오그룹은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활용 범위를 해외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동남아시아 대표 슈퍼앱 그랩, 태국 금융지주사 SCBX와 각각 디지털 자산 분야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협약 모두 한국과 동남아시아 시장을 연결하는 디지털 자산 사업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이뤄졌다. 카카오그룹은 그랩과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유통을 비롯해 관련 서비스 개발, 지역 확장 전략, 기술·운영 역량 교류 등을 추진한다. SCBX와는 해외 결제와 송금 등 디지털 자산 서비스 개발과 기술·운영 역량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향후 국내·태국 현지의 관련 법규와 금융 규제를 준수하며 수행 가능한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한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국내에서는 금융, 디지털자산 등 다양한 산업의 주요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대비한 활용 기반을 넓히고 있다. 카카오그룹은 교보생명과 지난 3월부터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제공과 관련 업무 추진을 위한 PoC(개념검증) 등 공동대응에 나섰다. 플랫폼, 뱅킹, 결제, 보험 등 다양한 금융 영역 역량을 연결해 디지털 자산 활용 가능성을 구체화하고 있다. 디지털 자산 전문기업과 업무협약도 진행했다. 카카오그룹은 지난해 4월 보난자팩토리와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 공동 개발과 제휴 서비스 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초기 단계부터 자금세탁방지(AML) 등 안전성과 신뢰성을 고려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설계와 디지털 자산 서비스 확대를 위한 기술적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서클 인터넷 그룹과, 이달 22일에는 파이어블록스와 각각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처럼 카카오그룹은 다양한 산업 파트너들과 공조하며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전방위 구축하고 있다. 향후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부터 유통, 결제, 송금, 금융서비스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디지털 자산의 다양한 실사용 모델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 겸 카카오그룹 스테이블코인 공동 태스크포스(TF)장은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 경쟁력은 기술 자체보다 다양한 산업과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쟁력을 축적해 온 파트너들과 협력해 일상과 비즈니스 현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실질적인 활용 모델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겸 카카오그룹 스테이블코인 공동 태스크포스장은 “카카오그룹이 보유한 플랫폼, 금융 서비스 역량과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파트너십을 융합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30주년 맞은 ‘햇반’, 라떼·아이스크림·누룽지차까지 ‘무한변신’

즉석밥 브랜드 '햇반'의 이름을 단 음료와 아이스크림, 누룽지가 올해 잇따라 나왔다. 파로(Farro) 누룽지차와 보리차, 호박차, 식혜에 이어 지난달에는 라이스크림 3종과 라이스라떼 2종이 더해졌다. 1996년 12월 출시된 햇반은 오는 12월 30주년을 맞는다. CJ제일제당은 30년 동안 쌓은 브랜드 자산을 스낵과 빙과, 음료 등 새로운 카테고리에 적용하는 사업을 올해 3월 시작했다. ◇ CJ제일제당, 편의점 상품기획자와 콘셉트·중량까지 공동 기획 CJ제일제당은 이들 제품을 브랜드 지식재산권(IP) 사업으로 묶어 키우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8월10일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브랜드 IP 활용 제품을 기존 13종에서 8월 말까지 16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획 방식도 바꿨다. 제조사가 제품을 개발한 뒤 유통사에 제안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편의점 판매 데이터와 소비자 구매 행태를 분석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카테고리를 발굴하고, 편의점 상품기획자와 제품 콘셉트부터 가격과 중량까지 함께 정했다. 이렇게 라이스크림 3종과 라이스라떼 2종을 출시했다. 올해 3월부터 8월10일까지 브랜드 IP 활용 제품은 누적 약 700만개가 팔렸고 판매액은 약 150억원을 기록했다. 제품군을 잇는 고리는 곡물이다. 누룽지차와 식혜, 라이스크림 파로현미밥, 오쌀미 누룽지와 통곡물 혼합곡에는 고대 밀의 한 종류인 파로가 들어간다. 출발점은 즉석밥이었다. 햇반 파로 통곡물밥은 2024년 11월 저속식단을 겨냥해 내놓은 '햇반 라이스플랜' 라인업 가운데 매출 1위 제품이다. 누룽지차는 이 즉석밥과 같은 원료를 쓴다. CJ제일제당은 파로 제품 인기가 이어지면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음료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햇반 이름의 확장은 2022년부터 이어져 왔다. CJ제일제당은 그해 2월 흰쌀밥맛과 흑미밥맛 라이스크림 2종을 200만개 한정으로 선보였다. CJ프레시웨이와 공동 개발해 햇반과 같은 용기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이다. 같은 해 11월에는 비비고 죽을 햇반 소프트밀로, 12월에는 비비고 냉동밥을 햇반쿡반으로 바꿨다. 당시 회사는 쌀 가공 전문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카테고리 확장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죽 외에 드링커블 밀과 오트밀처럼 곡물을 주원료로 한 제품을 소프트밀로 내놓겠다는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 햇반, 국산 쌀 6만5000여톤 구매…2500여 농가와 계약재배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햇반은 1996년 12월 출시 이래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 68억개로, 지난해 햇반과 햇반컵반 생산에 사용한 국산 쌀은 6만5000여톤이다. 2010년부터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 전북 익산 등 14개 지역 2500여 농가와 계약재배를 맺어 왔다. CJ제일제당은 편의점뿐 아니라 대형마트와 온라인 등 유통 채널별 특성과 소비자 구매 행태를 반영한 제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오랜 기간 축적해온 CJ제일제당만의 맛과 브랜드 자산은 새로운 카테고리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지속 제공하는 동시에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브랜드 IP를 활용한 사업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여전사 풍향계] KB국민카드, 日 여행객에 할인·캐시백 제공 外

◇KB국민카드, 日 여행객에 할인·캐시백 제공 KB국민카드가 가을철 일본을 찾는 여행객에게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견조한 수요와 트렌드에 맞춰 고객들의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것이다. 23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다음달말까지 행사에 응모하고 현지에서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마스터카드)를 건당 1000엔 이상 처음 결제한 고객은 일본 스타벅스 할인 쿠폰(500엔)을 받을 수 있다. 해당 고객이 현지 스타벅스에서 건당 1000엔 이상 추가 결제시 500엔 할인 쿠폰을 추가로 지급 받는다. 두 이벤트는 선착순 6000명이 대상이다. 행사에 응모하고 일본 3대 편의점 이용한 고객들은 최대 50%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돈키호테에서는 마스터카드 고객에게 최대 4000엔, 비자(VISA)카드 고객의 경우 최대 6만원의 리워드를 증정한다. 일본 주요 5대 백화점 이용시 최대 10% 리워드가 제공된다. 비자카드 고객은 최대 30만원(패션 매장 이용시 60만원)에 달하는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출국 전 라쿠텐 트래블로 여행을 예약하면 최대 30% 할인되고, 일본 공항 면세점에서는 10%까지 캐시백된다. 빅카메라(전자제품 판매점)에서도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2000엔을 캐시백해준다. ◇현대캐피탈, 디지털 취약계층 금융 역량 높인다 현대캐피탈이 시니어 디지털 인턴 및 격오지 아동들을 위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현대캐피탈은 스마트오아시스동행단과 서울 광진구 자양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장년층에게 스마트 기기 활용법 및 금융사기 피해예방법 등을 주제로 체험형 교육을 진행했다. 현대캐피탈은 최근 인천공항초등학교 신도분교장 학생들에게 돈·결제수단 개념 뿐 아니라 △용돈 관리 방법 △일상생활 속 신용의 중요성 △보이스피싱 예방법 등을 소개했다. 금융감독원이 만든 스티커북과 게임을 비롯한 콘텐츠를 활용한 것도 특징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가치걸음'은 현대캐피탈의 구성원들이 지닌 전문성과 경험을 사회와 함께 나누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회공헌 방식을 지속적으로 찾아 이를 실천에 옮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켄드, 아시아 투어 시작…내달초 방한 글로벌 팝스타 위켄드가 일본을 필두로 아시아 투어에 돌입했다. 지난 19~20일 도쿄에서 열린 '애프터 아워스 틸 던' 스태디움 투어에서는 일본 아티스트·디자이너들과 협업한 대형 무대 조형물과 의상 및 특별 비주얼 등이 공개됐다. '신세기 에반게리온' 오프닝 테마(잔혹한 천사의 테제)의 주인공 타카하시 요코가 무대에서 신곡과 특별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위켄드는 다음달 7~8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8 위켄드'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해당 공연에서는 'Blinding Lights', 'Out of Time', 'Popular', 'Less Than Zero'을 비롯한 히트곡 뿐 아니라 공연장 규모에 맞는 무대 연출을 만나볼 수 있다. 위켄드의 애프터 아워스 틸 던 투어는 유럽과 영국에서 진행된 공연 42회를 통해 230만명에 달하는 관객을 동원하고 3억4500만달러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시아투어는 자카르타·싱가포르·방콕·홍콩·쿠알라룸푸르 등에서 열리고, 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iM캐피탈, 추석 맞아 저소득 어르신들에 온기 나눠 iM캐피탈이 추석 명절을 맞아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재가노인복지기관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 복지기관 관계자들과 저소득 재가 어르신 60가구에 한과·사골곰탕·김으로 구성된 식료품 키트를 전달하고, 어르신들과 안부를 나눴다. 김성욱 iM캐피탈 대표는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이웃과 온정을 나누고 함께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똑똑한유통] bhc 샘킴 협업 모짜렐라 치킨·모두투어 노조 여행복지 협약…풀무원헬스케어·투썸플레이스·도미노피자

◇ bhc, 통모짜렐라 순살치킨 선보여…아라비아따·그린올리브 딥 2종 곁들여 bhc가 샘킴 셰프와의 협업 메뉴로 통모짜렐라 순살치킨 '콰삭모짜킹'을 내놓는다. 쿠팡이츠가 유명 셰프와 메뉴를 함께 기획하는 '이츠셰프컬렉션' 프로젝트로 나온 제품이다. 튀김옷은 감자·쌀·옥수수를 섞은 크리스피 크럼블 배터믹스로 입혔고 치킨 안쪽에는 모짜렐라 치즈를 채웠다. 딥 소스는 토마토에 페퍼론치노를 넣은 '아라비아따딥'과 그린올리브에 은은한 매운맛을 더한 크림 타입 '그린올리브딥' 2종을 곁들인다. 판매는 오는 24일 쿠팡이츠와 bhc 앱에서 시작하고 10월22일부터 전국 bhc 매장으로 넓힌다. bhc 관계자는 “앞으로도 셰프를 비롯한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bhc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메뉴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모두투어, 노조 제휴 전국으로 넓혀…해외 패키지 최대 5% 우대 모두투어가 한국노총 전국관광·서비스노동조합연맹(전국관광서비스노련)과 손잡고 조합원 여행복지 서비스를 전국으로 넓힌다. 협약식은 지난 22일 서울 광진구에서 열렸다. 혜택을 받는 대상은 조합원 약 1만6000명과 그 직계가족이다. 상담과 예약 창구는 전국 주요 권역에 있는 모두투어 BP(베스트파트너) 거점대리점이 맡는다. 해외 패키지를 예약하면 상품 조건에 따라 최대 5% 우대가 적용되고 지역별 웰컴 서비스도 제공된다. 다만 특가 상품과 일부 상품은 우대 대상이 아니다. 2024년 2월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와 맺은 여행상품 제휴를 전국 단위로 키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측은 조합원 맞춤 기획상품과 공동 프로모션·마케팅까지 협력을 넓힐 방침이다. ◇ 풀무원헬스케어, 한 병에 콘드로이친황산염 1200㎎ 담아…4중 케어 설계 '관절엔 콘드로이친 1200 퀵샷'은 풀무원헬스케어가 내놓은 액상형 관절 건강기능식품이다. 식약처가 관절·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한 개별인정형 원료 콘드로이친황산염이 주원료다. 돼지 연골에서 얻은 콘드로이친황산염 1200㎎이 한 병에 들어 있어 하루 한 병이면 1일 섭취량을 모두 채운다. 4중 케어 구성을 위해 마그네슘 94.5㎎, 칼슘 210㎎, 히알루론산 120㎎을 함께 넣었다. 물 없이 마시는 형태이고 가격은 1박스 6만원이다. 판매처는 풀무원녹즙 가맹점과 샵풀무원, 네이버다. 이태희 풀무원헬스케어 PM은 “관절 건강을 미리 관리하려는 2040 소비자들도 늘고 있는 점에 주목해 이번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 투썸플레이스, 디저트 크리에이터 챔피언십 마무리…케이크·델리 부문 1위 선정 투썸플레이스가 임직원 대상 디저트 경연 '디저트 크리에이터 챔피언십'을 마무리했다. 결선 무대는 지난 22일 서울 중구에 있는 인재 양성 시설 투썸 SEP센터였다. '마이 디어 투썸 디저트'를 주제로 케이크·델리 2개 부문을 뒀고 7월 사전 공모에는 임직원이 100여 가지 넘는 메뉴를 냈다. 예선을 거쳐 14명이 본선에 올랐고 지난 2일 본선 관능 평가를 통과한 8명이 결선에서 레시피 발표와 제조 시연을 펼쳤다. 최종 MVP는 서울영업4팀 김성민 과장이 만든 '티라미식혜'에 돌아갔다. 식혜 베이스를 섞은 마스카포네 크림으로 엿기름 향과 쌀의 고소함을 낸 메뉴다. 부문별 1위로는 케이크 부문 '깨먹는 아이스박스'와 델리 부문 'K-한쌈 샌드위치'가 뽑혔다. ◇ 도미노피자, 최애 피자 5종 25% 할인…뮤지컬 '엘리자벳' 티켓 추첨도 도미노피자가 추석 연휴 가족 고객을 겨냥해 자사앱 전용 혜택을 내놨다. 고물가와 배달 플랫폼 수수료 인상으로 외식비 부담이 커진 가운데 배달앱이 아닌 자사앱 주문에 혜택을 실었다. 자사앱에서 방문 포장으로 주문하면 최대 40~50% 할인이 적용된다. 도미노피자는 일반 배달 플랫폼보다 할인 폭이 크다고 설명했다. 모델 리센느가 꼽은 최애 피자 5종에는 25% 할인 쿠폰을 준다. 공연 티켓 추첨도 있다. L 사이즈 피자를 한 번 이상 주문한 19세 이상 자사앱 고객 가운데 30명은 추첨으로 뮤지컬 '엘리자벳' 티켓을 받는다. 이벤트는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 ◇ 메가MGC커피, 'COMPLETE 127' 운영…완성 고객에 포토카드 선착순 NCT 127 데뷔 10주년을 맞아 메가MGC커피가 팬사인회 응모가 걸린 프리퀀시 프로모션 'COMPLETE 127'을 연다. 기간은 지난 22일부터 10월15일까지다. 스티커는 공식 앱 메가오더의 'NCT 127픽' 카테고리에서 이벤트 메뉴를 사면 쌓인다. 스티커 10개를 '1' 1개, '2' 2개, '7' 7개로 채우는 '1+2+7=10' 미션을 완성하면 팬사인회에 자동 응모된다. '1' 스티커는 모든 고객에게 자동 적립되고 대상 메뉴는 가을 신메뉴와 그룹 상징색인 그린 계열 음료를 합쳐 10종이다. 당첨자 발표는 10월16일이다. 프리퀀시를 다 채운 고객은 멤버 5명의 포토카드를 선착순으로 받는다. 팬사인회에서는 앱 사전투표로 고른 정규 7집 수록곡을 함께 듣는 '스페셜 리스닝 타임'도 진행한다. ◇ 일동후디스, 아기 모델 14명 뽑아…'트루맘 선물박스'·상품권 증정 일동후디스가 2027년 트루맘 달력에 실을 아기 모델 14명을 뽑는다. 올해로 4회째인 '트루맘 달력 아기 모델 선발대회'다. 참여 방법은 트루맘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우로 시작한다. 아기의 100일·200일·돌 스튜디오 사진이나 일상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 계정에 올리고 공식 계정 이벤트 게시글에 '참여 완료' 댓글을 남기면 신청이 끝난다. 접수 마감은 오는 27일이다. 뽑힌 아기에게는 달력 모델 기회와 함께 영양식·간식을 담은 '트루맘 선물박스', 상품권이 돌아간다. 참가자 가운데 50명에게도 추첨으로 경품을 준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 트루맘 달력 아기 모델 선발대회는 자녀의 영유아 시절 모습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어 매년 참가 신청이 치열한 이벤트"라고 말했다. ◇ 굽네몰, 닭가슴살·간편식 할인 판매…7만원 이상 구매 시 사은품 굽네몰이 명절 전후 식단 관리 수요를 겨냥해 '급찐급빠 프로젝트' 할인전을 연다. 닭가슴살과 간편식 대표 제품이 대상이고 행사는 오는 30일까지 자사몰에서만 열린다. 올해 1월 출시 후 누적 150만팩이 팔린 '크리스피 닭가슴살'은 1팩 2100원 한정 특가로 나왔다. 국내산 닭가슴살에 굽네 특제 파우더를 입혀 기름 없이 오븐에 두 번 구웠고 고추바사삭·오븐바사삭·갈비바사삭 3가지 맛이 있다. '오븐구이 통 닭가슴살'과 '수비드 닭가슴살', 누적 1200만팩이 팔린 '닭가슴살 치밥&볶음밥'도 할인가에 살 수 있다. 구매 금액별 사은품도 있다. 7만원 이상이면 '시래기표고버섯솥밥&훈제오리단호박찜', 11만원 이상이면 '닭가슴살 생야채 물만두'를 1팩씩 받는다. ◇ 에비스, 와인웍스와 협업 공간 운영…예약 고객에 2코스 페어링 더현대 서울에 에비스 팝업 매장 '에비스 더 라운지'가 들어선다. 에비스 국내 공식 수입·유통사 엠즈베버리지가 지하 1층 '와인웍스'와 협업해 꾸린 공간으로 오는 26일부터 10월11일까지 운영한다. 네이버예약 고객은 2코스 페어링을 경험한다. 첫 코스에는 '에비스 오리지널 생맥주'와 상하목장 소시지 등을 올린 안주 플레이트가, 두 번째 코스에는 '에비스 여운'과 바스크 치즈케이크가 나온다. 현장 방문객에게는 전문 탭퍼가 에비스 전용잔에 두 가지 푸어링 방식으로 생맥주를 따라준다. NFC 키링으로 참여하는 현장 이벤트도 운영한다. 에비스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에비스 푸어링(따르는 방식)과 잘 어우러지는 페어링 메뉴를 준비해 프리미엄 미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했다"고 말했다. ◇ 육수당, 마라 소스 3개월 연구해 자체 개발…기존 식재료 그대로 활용 국밥 프랜차이즈 육수당이 사골 국밥에 마라를 접목한 '마라국밥'을 선보였다. 향신료 향은 덜어내고 밥을 말았을 때 육수 맛과 매운 풍미가 어울리도록 비율을 맞춘 메뉴다. 마라 소스는 3개월 연구 끝에 자체 개발했다. 최종 소스는 임직원 30명의 시식 평가로 골랐다. 향신료가 강한 기성 소스는 사골 육수 풍미를 가릴 수 있어 매장처럼 순대 등 재료와 밥을 함께 말아 먹어 보고 밥과 가장 잘 어울리는 샘플을 택했다. 가맹점 부담도 고려했다. 육수·우삼겹·전지·순대·당면·파 등 기존 식재료를 그대로 쓰고 푸주, 마라 소스, 크러시드페퍼, 화자유만 더하면 조리할 수 있다. 출시 기념 할인 프로모션은 10월18일까지다. 배달 홍보물은 영화 포스터를 패러디한 '마라랜드' 콘셉트로 제작한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똑똑한패션] K2코리아그룹, 내셔널지오그래픽, 자라

◇K2코리아그룹, 경쟁사 '네파' 인수…“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 K2코리아그룹이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NEPA) 인수를 위한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K2코리아그룹은 네파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를 인수한다. 유상증자 절차가 마무리되면 네파의 새새로운 최대주주로서 경영에 참여한다. 이번 인수는 K2코리아그룹이 축적해 온 아웃도어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K2코리아그룹은 네파의 브랜드 자산과 고객 기반,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 인수 후 K2코리아그룹은 네파의 브랜드 정체성과 강점을 유지하면서 상품·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리점·매장 등 기존 유통망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조직 운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밖에 회사는 중장기 관점에서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K2코리아그룹 관계자는 “네파는 탄탄한 브랜드 자산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라며 “K2코리아그룹의 사업 전문성과 네파의 강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2026 FW 모델 배우 허남준 발탁…캠페인 영상 공개 더네이쳐홀딩스가 전개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2026 가을·겨울 시즌 모델로 배우 허남준을 발탁하고, 브랜드 모델 고윤정과 함께한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시즌 주요 제품인 '코스토니'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캠페인 제작은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유쾌한 스토리텔링으로 주목받아 온 돌고래유괴단이 맡았다. 영상은 여행지에서 우연히 만난 두 남녀의 이야기를 총 2편의 에피소드로 풀어냈다. 이야기 곳곳에 시즌 주력 제품인 '코스토니 리버시블 플리스'를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코스토니 리버시블 플리스는 플리스와 기능성 소재를 결합한 양면형 후드 점퍼다. 한쪽 면에는 플리스 소재를 적용했으며, 반대쪽에는 체온과 외부 온도 변화에 반응해 오로라 패턴이 달라지는 변온 프린트를 적용했다. 착용 방식과 환경에 따라 각기 다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코스토니 캠페인 영상은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윤정과 허남준이 함께한 후속편은 오는 10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 ◇자라·자라홈, 루카 구아다니노·스테파노 바이시와 협업…역대 최대 규모 콜라보 자라(Zara)·자라홈(Zara Home)이 영화 감독 루카 구아다니노(Luca Guadagnino)와 프로덕션 디자이너 스테파노 바이시(Stefano Baisi)와 협업한 '바이시 구아다니노 포 자라홈(Baisi Guadagnino for Zara Home)'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자라홈이 선보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협업 프로젝트다. 가구·조명·테이블웨어·텍스타일·러그·거울·캔들·향수·레디투웨어 컬렉션까지 총 200여 점 이상의 제품을 선보인다. 홈 컬렉션은 빈 분리파의 기하학적인 구조, 프랑스 아르데코의 곡선미, 브라질 모더니즘의 따뜻함, 이탈리아 래디컬 디자인의 관능미 등 서로 다른 시대와 장소의 디자인 세계를 넘나들며 이를 재해석하고 변주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모든 제품에는 푸르커스도르프(PURKERSDORF), 네이프(NAPE), 오피우키(OPHIUCHI), 블링킹(BLINKING), 세이크리드 스프링(SACRED SPRING) 등 각자의 이름이 부여됐다. 레디투웨어 컬렉션은 성별의 경계를 넘어선 워드로브를 제안한다. 클래식한 남성 수트에서 출발해 여유로운 실루엣과 볼륨감 있는 비율로 재해석했고, 트위드·프레스코 울 등의 소재는 활동적인 일상을 위한 새로운 스타일로 풀어냈다. 협업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루카 구아다니노가 연출하고, 각본가 스콧 Z. 번스(Scott Z. Burns)가 각본을 맡은 단편 영화도 유럽에서 촬영돼 공개된다 영화의 프로덕션 디자인은 스테파노 바이시가 맡았다. 컬렉션의 매장 디스플레이도 바이시와 구아다니노가 직접 디자인해 구현했다. 이번 컬렉션은 오는 26일부터 자라와 자라홈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똑똑한유통] 이랜드리테일, 쿠팡, 우아한형제들, 한화갤러리아, 신세계라이브쇼핑, 세븐일레븐

◇이랜드리테일, NC픽스 분당점 2.5배 확장…브랜드 수 3배 확대 이랜드리테일은 NC픽스 분당점을 기존 대비 2.5배 규모로 새 단장해 재개장했다고 23일 밝혔다. NC픽스 분당점은 2001아울렛 분당점 1층에 위치하며, 기존 약 264㎡(약 80평)에서 약 661㎡(약 200평) 규모로 넓어진다. 지난 7월 강서점을 확장 리뉴얼한 데 이어 두 번째 리뉴얼이다. 이랜드리테일은 올 하반기부터 핵심 점포 위주로 NC픽스 매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히 매장 면적 확대 차원을 넘어 상품 선택의 폭도 넓혔다. 취급 브랜드는 기존 약 100개에서 300여 개로 3배 확대하고, 품목 취급수(SKU)도 2000여 개에서 4500여 개로 2배 이상 늘렸다. 고객 반응이 높은 슈즈·잡화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여성·남성 의류 상품 구성도 확대했다. 기존 분당점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이탈리아 남성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고,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가방 상품도 추가했다. 슈즈도 다양한 브랜드의 운동화·스니커즈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쿠팡, “GS25서 쿠팡·쿠팡이츠 기프트카드 만나보세요" 쿠팡이 GS25 편의점에서 쿠팡·쿠팡이츠 실물 기프트카드 판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경기·인천 지역 GS25 점포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중 전국 매장으로 판매처를 넓힌다. GS25 매장에서 선보이는 기프트카드는 최소 1만~30만원 사이에서 1000원 단위로 원하는 금액을 자유롭게 설정해 충전하는 방식이다. 삼성, KB국민, 신한, 하나, 비씨 등 5개 주요 카드사 결제가 가능하다. 오프라인에서 구매한 기프트카드는 쿠팡 앱에서 쿠팡캐시로 간편하게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 서울시와 '9월말 투아웃' 캠페인 전개…고독가구에 나들이 독려 우아한형제들은 23일부터 서울시와 함께 '9월말 투아웃'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배민과 서울시가 지난 2024년 12월 맺은 업무협약의 하나로, 추석을 앞두고 고독가구가 집 밖으로 나설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서울시는 '외로움 없는 서울' 정책을 통해 고립감을 겪는 시민의 일상 회복과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배민은 픽업 서비스를 활용해 이들의 외부 활동을 유도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이어오고 있다. 캠페인 참여 고객에게는 픽업 주문 시 사용 가능한 5000원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이웃을 향한 따뜻한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고객이 쓴 메시지는 추후 고립·은둔 대상 가구에 전달되며, 채택된 고객에게는 픽업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3만 원 쿠폰을 제공한다. 캠페인은 오는10월 2일까지 진행된다. 배민 앱 내 주소지를 서울로 등록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갤러리아百, 문형태 작가 전시 '캐러셀' 선봬…8m 높이 소녀 조형물까지 갤러리아백화점이 오는 10월 1일까지 서울 명품관 이스트 야외광장에서 8m 규모의 문형태 작가의 '슬리핑 프린세스(Sleeping Princess)' 작품을 선보인다. 추석 당일과 다음 날인 25~26일에는 해당 점포가 휴점해 전시를 운영하지 않는다. 문형태 작가는 2009년 서울오픈아트페어 영아티스트 10인에 선정된 후 뉴욕·도쿄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왔다. 올 4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자신이 머물렀던 장소의 흙을 물에 섞어 캔버스 바탕에 칠한 뒤 작업하는 방식으로도 알려졌다. 이번 작품은 갤러리아가 아트 플랫폼 프린트베이커리와 협업해 진행하는 문 작가의 '캐러셀(Carousel)' 전시의 하나다. 작품은 문 작가의 신작 입체 작품을 바탕으로 대형 풍선 조형물로 눈을 감고 앉아 있는 소녀의 모습을 구현했다. 실내 전시는 명품관 웨스트 5층에서 이어진다. 평면회화 14점, 입체 작품 7점으로 구성된 원화 신작 21점과 에디션 9종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의 메인 작품인 '퍼펙트 픽처(PERFECT PICTURE)'를 비롯해 흑백을 중심으로 한 '모노시리즈'와 다양한 입체 신작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작품은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원화는 현장에서 가격을 문의할 수 있다. 판화와 오브제 등 에디션 작품은 120만~160만원대, 세라믹 에디션 작품은 30만원대에 판매한다. ◇“이색 여행지 인기" 신세계라이브쇼핑, 남아프리카 4개국 여행상품 판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오는 27일 남부아프리카 4개국 여행상품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이색 여행지를 찾는 고객 수요를 반영해 내놓은 상품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에 따르면, 올 여름 판매한 중앙아시아 여행상품이 목표치 대비 40%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최근 방송한 지중해 크루즈 여행상품도 목표치를 30% 초과 달성했다. 이 같은 수요에 발맞춰 남부아프리카 4개국을 둘러보는 여행상품을 준비했다. 여행사 참좋은여행과 협업해 만든 상품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짐바브웨, 잠비아, 보츠와나를 여행하는 일정이다. 기존 아프리카 패키지 여행이 통상 10일 이상으로 운영되는 것과 달리, 5박 8일 일정으로 구성해 여행 기간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가격은 500만 원대다. 여행 일정으로는 남아공의 케이프타운과 테이블마운틴, 희망봉, 볼더스비치를 비롯해 빅토리아 폭포와 잠베지강 선셋크루즈 모두 즐길 수 있다. 보츠와나에서는 보트 사파리를 통해 아프리카의 야생동물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세븐일레븐, '2026 어린이 미술대회' 성료…대상에 명륜초 이예준 학생 세븐일레븐은 지난 22일 오후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제33회 어린이 미술대회' 수상 어린이들을 축하하는 시상식 행사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어린이 미술대회는 지난 1993년 첫 시행돼 올해로 33년차를 맞이했다. 올해 대회 주제는 '일상 속 가족의 사랑과 행복'으로, 어린이의 시각·사고를 통해 인구 문제의 기본인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자 기획됐다. 지난 8월부터 세븐일레븐은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대상(1명)을 비롯해 최우수상(2명), 우수상(12명), 최다 참가상(4곳)까지 총 19명을 뽑았다. 대상에는 명륜초등학교 5학년 이예준 학생의 작품 '눈 내리는 날 우리 가족'이 선정됐으며, 보건복지부 장관상·상금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김서영 학생의 '호수 위에서의 행복한 시간'과 박건률 학생의 '베트남 호이안 야시장 여행'이 뽑혔고 각각 세븐일레븐 대표이사상·구세군 사령관상이 주어졌다. 이 밖에 '한복 입고 동생들과 딱지치기' 작품을 출품한 윤가영 학생 등 우수상 수상자 12명에게도 상장·상금이 각각 전달됐다. 최다 참가상으로는 세종미술학원, 희망아동센터, 유니팝 문래센터 미술학원, 도봉구 7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 4개 단체가 선정됐다. 수상 여부와 별개로 참가자 전원에게 세븐일레븐 모바일 상품권 3000권을 제공했다. 이들 수상작은 오는 10월부터 전국 세븐일레븐 주요 점포들의 디지털 미디어(DID)와 포스(POS) 기기 화면에 전시된다. 같은달 구세군 역사박물관과 구세군회관 전광판에서도 해당 수상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네이버제트 노조 120명 전면 파업…내달 닷새 연속 파업 예고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제트 노동조합이 임금 동결에 반발해 23일 하루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지난 9일 4시간 부분파업을 벌인 지 2주 만이다. 네이버 그룹 출범 이후 계열사 노조가 전면파업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조는 사측이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다음 달 19일부터 닷새 연속 파업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네이버지회(공동성명)에 따르면, 이날 파업에는 네이버제트 조합원의 70%인 120여명이 참여했다. 노조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 앞에서 피케팅을 진행하고 유튜브 생중계로 온라인 집회를 열었다. 네이버제트 사무공간에는 경영진의 책임을 촉구하는 피켓과 보라색 풍선도 내걸렸다. 이번 파업의 핵심 쟁점은 임금 인상률이다. 노조는 네이버 본사와 스노우 등 다른 계열사와 같은 수준인 5.3%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경영 상황을 이유로 임금 동결안을 제시했다. 노조는 부분파업 이후 2주 동안 사측이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않아 전면파업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김창욱 네이버제트 대표의 경영 책임도 문제 삼았다. 김 대표는 네이버제트와 스노우, 크림, 케이크 등 네이버 계열 4개 법인의 대표를 겸직하고 있다. 이 가운데 네이버제트와 케이크 직원들의 올해 연봉이 동결됐다. 노조는 김 대표가 제페토 사업을 단독 총괄한 이후 전사 타운홀 미팅을 2024년 4월과 지난해 2월 두 차례만 열었다며 경영 상황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고 주장했다. 오세윤 네이버지회장은 이날 온라인 집회에서 “권한은 쥐고 책임은 지지 않는 문화가 네이버에서 반복되고 있다"며 “평소에는 권한을 나누지 않다가 회사가 어려워지면 그 원인과 책임을 구성원에게 돌린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추석 연휴 직후 김 대표와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에게 경영 악화 원인과 임금 동결에 관한 공개 질의서를 보낼 계획이다. 사측이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다음 달 19일부터 닷새 연속 파업에 나설 방침이다. 네이버제트 측은 전면파업과 관련해 “현재 별도로 밝힐 입장이 없다"고 했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추석에도 난무하는 ‘정치 현수막’…시민 피로감은 여전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심 곳곳에 정당 현수막이 내걸리고 있다. 명절 인사와 함께 정치 구호와 현안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이 주요 교차로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되면서 보행자와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명절 분위기를 알리는 현수막이 정치적 메시지 경쟁으로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피로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수막은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많은 시민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당과 정치인들이 활용해 온 대표적인 홍보 수단이다. 특히 선거가 없는 시기에도 정책이나 정치 현안에 대한 입장을 알릴 수 있어 정당 입장에서는 활용도가 높다. 이번 추석을 앞두고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여야 정치인들은 주요 지역에 명절 인사 현수막과 현안 관련 현수막을 잇달아 내걸었다. 윤희숙 국민의힘 중구·성동갑 당협위원장은 왕십리광장 일대에 추석 인사 현수막과 현안 관련 현수막을 나란히 게시했다. 풍성한 한가위를 기원하는 메시지와 함께 현 정부의 인사를 비판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함께 설치됐다. 한 현수막에 명절 인사와 정치적 슬로건을 함께 담은 사례도 있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명절 인사와 함께 '민생 개혁·성장 전환·미래 투자'라는 문구를 넣었다. 해당 문구는 지난 8월 민주당이 정기국회를 앞두고 개최한 워크숍에서 제시한 슬로건과 동일하다. 정당 현수막이 거리에서 눈에 띄게 늘어난 배경에는 법 개정이 있다. 2022년 개정된 옥외광고물법은 정당이 통상적인 정당 활동으로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을 알리기 위해 설치하는 현수막에 대해 허가·신고 및 일부 금지·제한 규정의 적용을 배제했다. 정당 현수막을 통한 정치적 의사표현의 자유를 폭넓게 보장한 것이다. 이후 현수막 난무와 안전 문제 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법은 다시 개정됐다. 2024년 개정된 현행법은 정당 현수막을 읍·면·동별 2개 이내로 제한하고, 보행자나 교통수단의 안전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장소에는 설치하지 못하도록 했다. 읍·면·동 면적이 100㎢ 이상인 경우에는 1개를 추가할 수 있다. 시행령에 따라 게시 기간도 15일로 제한된다. 어린이보호구역과 소방시설 주변은 설치가 금지되고, 교차로나 횡단보도 주변에서는 현수막 아랫부분을 지면에서 2.5m 이상 띄워야 한다. 하지만 법적 제한이 생겼다고 해서 현수막을 둘러싼 논란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설치된 현수막까지 시민들이 체감하는 불편을 일률적으로 규제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지자체들도 정당 현수막 난무를 막기 위한 방안을 추진해 왔다. 일부 지자체는 게시 수량을 제한하거나 지정 게시대 활용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조례를 마련했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가 상위법보다 더 엄격한 기준을 조례로 정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대법원은 지난 2024년 부산시가 정당 현수막의 게시 수량과 지정게시대 설치 등을 별도로 제한한 조례안과 관련해, 정당 현수막의 표시·설치 기준을 법률의 위임 없이 조례로 더 엄격하게 정하는 것은 법률우위 원칙에 위반된다고 판단했다. 정당의 정치적 의사표현과 관련된 규율은 입법자가 법률로 정해야 한다는 취지다. 결국 현수막 문제는 단순히 '많이 걸린다'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 표현의 자유와 시민의 안전·생활환경 사이에서 어느 수준까지 규제할 것인지의 문제로 이어진다. 행정안전부 역시 올해 추석을 앞두고 9월 17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지방정부와 함께 불법 현수막 집중 정비에 나섰다. 규정 위반 정당 현수막과 미신고 명절 인사 현수막,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장소에 설치된 현수막 등이 점검 대상이다. 즉 정당 현수막이라고 해서 모두 단속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은 아니다. 법에서 정한 설치 개수·장소·기간 등을 지키지 않거나 안전을 위협하는 경우에는 정비 대상이 된다. 현수막은 설치 이후 폐기 과정에서도 부담을 남긴다. 현수막에는 폴리에스터(PET)와 폴리염화비닐(PVC), 폴리프로필렌(PP) 등 합성수지 계열 소재가 사용되며, 인쇄된 잉크와 소재 특성 등으로 인해 재활용이 쉽지 않은 경우가 있다. 폐현수막은 소각되는 경우가 많고, 이 과정에서 온실가스와 유해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최근에는 폐현수막 재활용을 확대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2025년 전국 폐현수막 발생량은 4971t으로 집계됐고, 이 가운데 재활용량은 2418t으로 재활용률은 48.4%였다. 다만 이 통계는 지자체가 수거한 물량을 기준으로 집계돼 실제 발생량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서울시 역시 폐현수막을 부직포 원료 등으로 활용하는 재활용 체계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폐현수막 재활용 처리비용이 톤당 약 23만원으로 소각 비용 29만원보다 낮지만, 선별과 물량 확보 등의 어려움 때문에 그동안 소각이 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정치 현수막의 환경 문제를 단순히 '재활용 비용이 비싸서 대부분 소각한다'고 설명하기보다는 단기간 사용되는 현수막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폐기물 처리 부담이 커지고, 재활용 체계 역시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적절하다. 정치 현수막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수막을 주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례도 등장하고 있다. 윤용근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에 추석 연휴 기간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를 담은 현수막을 게시했다. 현수막에 삽입된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면 연휴 기간 병·의원과 약국 운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윤 의원은 본지에 “정치적 현수막 역시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는 수단"이라면서도 “현수막 게시를 통해 주민들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할 수 있다면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도 대구 동구 지역에 추석 당일 문을 여는 동네 병·의원과 약국의 운영시간을 안내하는 현수막을 게시했다. 최 의원실 관계자는 본지에 “지정 게시대 활용을 확대하거나 안전을 위협하지 않는 선에서 게첩 방식을 정교하게 다듬는 등 세밀한 보완이 필요하다"며 “정치권 스스로 현수막을 소모적인 정쟁 도구가 아닌 정책 경쟁과 소통의 장으로 발전시키려는 문화적 성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당 현수막을 둘러싼 논란은 결국 정치적 의사표현의 자유와 시민의 생활환경을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가의 문제로 귀결된다. 법적으로 허용된 정치적 표현이라고 하더라도 현수막이 반복적으로 설치돼 도시 미관을 해치거나 보행·교통 안전에 영향을 줄 경우 시민들이 불편을 느낄 수 있다. 반대로 현수막을 지나치게 제한할 경우 정당과 정치인의 정치적 의사표현을 제약할 가능성도 있다. 때문에 현재의 제도 논의 역시 현수막에 담긴 정치적 메시지 자체를 제한하기보다는 설치 개수와 장소, 기간, 안전기준 등 객관적인 기준을 중심으로 이뤄질 필요가 있다. 대법원 역시 정당 현수막에 대한 규율은 정당활동의 자유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만큼 법률에 의한 제한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판단을 내놓은 바 있다. 결국 제도적 규제만으로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정치권 역시 현수막의 노출 효과만을 따지기보다 시민들에게 실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안전과 도시환경을 고려하는 방식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정치 현수막의 목적이 정치와 국민 사이의 접점을 넓히는 데 있다면, 시민들이 이를 불편한 광고물로 인식하는 순간 그 목적과는 거리가 멀어질 수 있다. 현수막을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지에 대한 제도적 논의와 함께 정치권 스스로 어떤 방식으로 시민과 소통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한 시점이다. 김윤호 기자·김연주 인턴기자 kyh81@ekn.kr

[에너지소식] 한전, 전기업계와 원가 신뢰 제고…석유공사 “오피넷으로 기름값 아끼세요”

한국전력은 지난 22일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한국전기공사협회 본부에서 대한전기산업연합회, 한국전기공사협회와 '공사원가 산정기준 신뢰성 제고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세 기관은 △공정·합리적 공사원가 산정 기준 수립을 위한 협력 △공사원가 협의체 구성·운영 제도화 △협의체를 통한 공사원가 분쟁 우선 해결 △공사현장 안전 확보를 위한 원가 산정기준 마련·적용 △신공법·신사업 관련 원가 산정기준 적시 반영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세 기관이 4월 발족한 '공사원가 산정 협의체'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전기공사 원가 산정기준의 적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전기업계와 협력 관계를 다지기 위해 체결됐다. 기존 공사원가를 둘러싼 논쟁과 갈등을 넘어 서로 상생과 신뢰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한전은 내다봤다. 한전 관계자는 “전기업계와의 상생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공사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사원가 산정 협의체를 중심으로 상시적인 교류와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둔 23일 국민이 안심하고 가스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포항의 수소충전소에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김홍철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가 직접 참여해 ▲충전소 운영실태 및 안전관리 체계 ▲수소설비의 안전밸브 상태 확인 및 수소 누출 경보시스템 운영실태 ▲비상대응 훈련체계 등을 점검하고 설비 신뢰성과 비상 대응능력을 확인했다. 김홍철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는 “추석명절 동안 수소자동차 이용량이 급증하는 만큼, 수소충전소의 안정적인 운영이 중요하다"며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국민이 수소충전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앞으로도 명절·연휴기간을 포함한 취약시기에 집중적인 현장점검을 강화하여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수소안전관리 선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석유공사는 임직원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울산 유일의 '착하디착한주유소'를 찾은 운전자를 대상으로 유가(油價)정보 사이트 '오피넷'의 현장 홍보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착하디착한주유소는 특정 기간 국내 석유제품 판매가 안정에 기여한 실적을 기반으로 민간 시민단체에서 '착한주유소'로 5회 이상 선정한 주유소를 가리킨다. 이번 현장홍보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장거리 차량 운행이 늘어나는 시기 귀성객들에게 오피넷의 주요 기능을 알리고 유류비 절감을 위한 활용을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오피넷에서는 지역·경로별로 기름값이 저렴한 주유소를 검색할 수 있다. 국내 유가 변동 추이와 지역별 평균가격 등 다양한 유가정보도 제공한다. 특히 오피넷 애플리케이션은 현재위치를 기반으로 이동 중에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석유제품을 판매하는 주유소에 관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손주석 석유공사 사장은 “추석명절을 맞아 장거리 이동으로 평소보다 주유비 부담이 커지는 만큼 오피넷이 귀성객들의 유류비 절약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생활과 밀접한 유가정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적극 홍보해 차량 이용자들의 유류비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김회천 사장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원전 건설 현장과 수력발전소를 잇따라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 22일 경북 울진군에 위치한 한울원자력본부 신한울2건설소 현장에서 주요 공정과 작업 현황을 확인했다. 이상준 한수원 비상임이사와 함께 여러 공정이 동시에 진행되는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살피고 현장 안전 조치 이행 상태를 확인했다. 연휴를 대비한 비상 대응체계도 점검했다. 스마트관제센터도 방문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건설 현장 안전관리 현황과 관제 체계의 운영 실태를 살폈다. 김 사장은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위험 요소를 발견하고 신속히 대응하는 프로세스를 살펴보며 내실 있는 운영을 당부했다. 이날에는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청평수력발전소를 찾아 시설 안전관리 상태와 근로자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했다. 김 사장은 “안전은 시기와 상황을 불문하고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정 단계별로 현장의 위험 요인을 꼼꼼히 살피고 근로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하동근)는 지난 22일 자회사인 한국지역난방기술㈜, 지역난방안전㈜, 지역난방플러스㈜와 '경영가치 실현 및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난과 자회사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각 기관의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는 한편, 공동의 경영가치를 함께 실천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실용경영, △상호 존중과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상생경영,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안전경영, △청렴·윤리의식을 바탕으로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소통경영을 공동의 경영가치로 설정하고 이를 경영활동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한난 하동근 사장은 “한난과 자회사가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공동의 경영가치를 공유하고 실천하는 것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실용·상생·안전·소통의 가치를 바탕으로 모·자회사간 협력을 강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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