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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안양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시민의 건강생활 실천 수준에서 경기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가 지난 7월 발간한 '수도권역 만성질환 통계 알리미' 제2권 제16-17호에 따르면, 광명시 건강생활 실천율은 56.4%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높다. 경기도 평균 38.9%보다 17.5%포인트 높은 수치다. 건강생활 실천율은 금연-절주-걷기를 모두 실천하는 사람의 분율로, 시민의 전반적인 건강생활 실천 수준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다. 금연은 현재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경우, 절주는 비음주 또는 적정 음주 기준을 지키는 경우, 걷기는 하루 30분 이상 걷기를 주 5일 이상 실천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번 결과는 광명시가 시민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분야별 건강증진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온 노력이 객관적인 지표로 나타난 성과다. 광명시는 금연을 원하는 시민에게 금연클리닉과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을 제공하고, 금연구역 관리와 흡연예방교육을 병행하며 금연 실천을 지원한다. 작년 금연클리닉에는 797명이 신규 등록했으며, 6개월 금연 성공률은 22.1%를 기록했다. 금연구역 7646곳을 관리하고 생애주기별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금연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음주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알코올 의존 등 음주 문제를 겪는 시민에게 전문적인 상담을 지원하며 절주 실천을 돕는다. 걷기 역시 시민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넓혀왔다. 모바일 걷기 플랫폼 '워크온'을 활용한 걷기 챌린지와 대상별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워크온 가입자는 2020년 2247명에서 2025년 1만1199명으로 증가했으며, 걷기 챌린지 참여자도 같은 기간 4353명에서 2만9668명으로 크게 늘었다. 맨발걷기길도 24곳까지 확대해 생활 가까이에서 걷기 좋은 환경을 조성했다. 이런 노력은 걷기 실천율에서도 성과로 나타났다. 광명시의 2025년 걷기 실천율은 67%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1위를 기록했으며, 최근 4년간 65%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0일 “시민의 건강한 생활 습관은 건강한 도시를 만드는 가장 든든한 기반"이라며 “시민 누구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건강도시를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지역사회 발전과 공동체 회복에 헌신한 '2026년 제32회 군포시민대상' 수상자 5명을 최종 선정했다. 군포시 심사위원회는 각 분야에서 추천된 후보자 10명을 엄격히 심사한 결과, 5개 부문에서 각 1명씩 수상자를 확정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지역발전 부문 임옥영(민주평화통일 군포시협의회장) △문화-체육 부문 임효례(전 한국사진작가협회 군포지부장) △교육-복지 부문 김사녀(군포1동 주민자치회장) △효행-봉사 부문 김명자(군포시 새마을부녀회장) △경제-환경 부문 여원구(군포시 상공회의소 부회장)다. 임옥영 회장은 복지관 봉사활동과 취약계층 지원, 탈북민 정착지원을 위한 멘토링 등 지역사회 화합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효례 전 군포지부장은 군포의 도시 변천사를 아카이브로 구축해 향토 유산을 보존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사녀 회장은 취약계층 장학 지원과 여성 리더십 양성, 시민법교육 연계 봉사 등 주민복지 증진에, 김명자 회장은 '사랑의 김장 나누기'와 탄소중립 실천 등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여원구 부회장은 지역 상공인과 중소기업인 권익 증진에 앞장선 공로로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은 오는 16일 군포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릴 '2026년 제38회 군포시민의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10일 “묵묵히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수상자께 감사드린다"며 “다섯 분이 실천해 온 나눔과 참여의 가치가 따뜻한 군포를 만들어 가는 든든한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중동 1기 신도시 반달A마을, 금강마을, 중흥마을, 사랑-꿈동산마을, 포도마을 등 5개 마을의 특별정비계획(안)을 주민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한다. 이번 주민공람은 각 마을 주민대표단이 제안한 특별정비계획(안)을 주민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듣기 위한 절차로, 주민은 계획 내용을 직접 확인하고 정비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부천시에 제출할 수 있다. 공람 기간은 중흥마을이 오는 12일까지이며, 반달A마을과 금강마을, 사랑-꿈동산마을, 포도마을은 20일까지다. 계획(안)은 각 마을 주민대표단 사무실과 부천시청 9층 주거정비과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의견은 방문이나 우편, 팩스로 제출하면 되며, 우편은 '부천시 원미구 길주로 210, 부천시청 주거정비과(9층)'로 보내면 된다. 부천시는 지난 7월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방향과 기준을 담은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배포했다. 이를 토대로 각 마을의 정비 방향과 계획 수립을 지원하며 특별정비계획(안) 마련을 뒷받침했다. 현재 계획(안)에 따른 예정 세대수는 반달A마을 4459세대, 금강마을 2581세대, 중흥마을 3228세대, 사랑-꿈동산마을 3837세대, 포도마을 3000세대다. 다만 해당 세대수는 확정된 수치가 아니며, 주민 의견 수렴과 관계기관 협의, 심의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 부천시는 세대수 증가에 따른 주거환경 변화를 고려해 교통과 주차, 공원-녹지 등 주민 생활에 필요한 기반시설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민공람을 마친 뒤 내달 부천시의회 의견 청취와 12월 심의를 거쳐 5개 마을의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특별정비계획 결정-고시 등 관련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10일 “주민공람은 주민이 마을 정비계획을 직접 살펴보고 의견을 제시하는 중요한 절차"라며 “제시된 의견을 세심하게 검토해 계획에 충실히 반영하고, 특별정비구역 지정까지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와 경기도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동안 안양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청소년이 다양한 직업과 전공을 체험하고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미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2026년 제11회 안양시 진로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이 주관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1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올해 진로페스티벌 부제는'PROMPT 꿈을 입력하세요'다. 인공지능(AI)이 정교한 프롬프트를 바탕으로 결과를 만들어 내듯, 청소년이 자신의 가치관과 가능성을 주도적으로 입력할 때 미래가 더 선명해진다는 의미를 담았다. 남이 정해 준 길을 따르기보다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자는 메시지다. 행사장은 미래직업존, 멘토링존, K콘텐츠존 등 9개 주제별 공간으로 구성된다. 청소년은 AI-드론-로봇 체험, 대학생 전공 멘토링, 전문직업인 진로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e스포츠 챔피언십, 창의과학 경진대회, 창업 아이디어 대회가 함께 열려 청소년이 자신의 재능과 아이디어를 펼칠 기회도 제공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0일 “청소년이 이번 축제에서 자신만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려보길 바란다"며 “각자의 꿈을 실현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교육 기회를 지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9일 갈미한글공원과 인근 조각전시장 일원에서 '2026년 제13회 의왕한글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2026 의왕한글한마당은 지역 역사-문화 자산인 한글 가치를 되새기고 이를 현대적 가치(환경-사회-투명)와 연계해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됐으며 4000여명이 다녀갈 만큼 성황을 이뤘다. 안양대학교 국어문화원, 의왕시작은도서관협의회, 새마을문고 의왕시지부가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했으며, 의왕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와 관내 작은도서관 등 35개 단체가 참여해 다채로운 체험과 전시,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의왕의 옛 지명을 체험 부스 명칭에 활용하고 '길이름 탐험대' 전시를 통해 6개 동의 옛 지명을 소개함으로써 시민이 지역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장 곳곳에선 한글 원리와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갈미한글공원에선 △훈민정음 언해본 탁본하기 △세종대왕 걱정 인형 만들기 △한글 구슬 팔찌 만들기 △훈민정음 한글 비누 만들기 △한글 인물 보물찾기와 수수께끼 △한글 투각등 만들기 △신구 도서 교환전 등이 운영돼 방문객 호응을 얻었다. 조각전시장에선 △책 소풍 △책 나눔 △환경 마술 동화구연 등이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을 끌어모았다. 이와 함께 '의왕을 담다'를 주제로 한 캘리그라피 작품을 비롯해 의왕 출신 국어학자인 이희승 선생의 작품과 지역 작가 도서를 전시해 지역 문학-문화 자산을 소개했다. 또한 한글날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한글 조각상에 '꽃 포토존'을 마련해 가족이 함께 한글날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개막식에선 청계자유발도르프학교 학생들의 '밀양 오북춤'과 손글씨학교 이하루의 '멋글씨 공연'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다. 의왕시아름채노인복지관 노인과 내손이편한다함께돌봄센터 어린이들의 '훈민정음 서문 낭독', 문해노인 시화집 제작 교실을 수료한 송용순옹의 자작시 '친정아버지께' 낭송이 진행돼 한글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10일 “이번 의왕한글한마당이 국어학자 이희승 박사의 학문적 유산과 갈미한글공원, 임영대군 묘역 등 지역 역사-문화 자산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글을 매개로 한 다양한 문화-독서 사업을 추진해 시민 간 화합을 도모하고 의왕시 문화 역량을 더욱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책 나눔을 통한 지식자원 선순환을 도모하고, 큐알코드를 활용해 홍보물 사용을 줄이는 한편, 행사장 내 비닐 사용을 최소화하는 등 환경-사회-투명 가치를 반영한 친환경 운영으로 행사 의미를 더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충섭 조종사협회장 사의…보궐 선거 예고

이충섭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ALPA-K) 회장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 협회는 궐위에 따른 회장단 재구성을 위해 보궐 선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10일 이 협회장은 '협회원 여러분께'라는 제하의 서신에서 “많은 고민과 숙고를 거듭한 끝에 부득이 현재 제가 맡고 있는 자리에서 사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임 배경에 대해 협회의 대내외 여건과 향후 발전 방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 협회장은 “새로운 변화와 리더십을 통해 협회가 더욱 안정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금 제가 선택할 수 있는 책임 있는 길이라는 판단에 이르렀다"고 했다. 후임 선출은 협회 고문 변호사의 자문과 관련 규정에 따라 추진될 예정이다. 이 협회장은 서신에서 회장 사임과 궐위에 따른 회장단 재구성을 포함하는 보궐 선거가 진행될 것이라고 안내했다. 구체적인 사임 효력 발생일과 선거 일정은 서신에 명시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약 5년간 대표위원과 관제위원장, 제11·12대 협회장 등을 맡아 활동했고 재임 중 조종사 권익 대변과 함께 항공 안전과 정책에 기여하는 전문 정책 조직으로 협회의 역할을 넓히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협회 창설 이후 처음으로 국제민간항공조종사협회(IFALPA) 지역 부회장(RVP)에 선출된 점도 언급했다. 항공 산업 변화에 대응할 차기 지도부의 역할도 강조했다. 이 협회장은 대형 항공사 간 통합을 비롯한 산업구조 재편과 운항 환경·항공 정책의 변화 속에서 협회가 회원 권익과 항공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전문성과 독립성을 바탕으로 회원들의 목소리를 충실히 대변해야 한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이 협회장은 “새로운 회장단과 사무국을 중심으로 협회가 조속히 안정을 되찾고, 구성원들의 뜻을 하나로 모아 변화하는 항공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더욱 발전하는 조직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양평군-포천시-남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가을 정취가 절정을 이루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2026년 구리코스모스축제'를 개최한다. '꽃멍하러 구리로 온'을 구호로 내건 이번 축제는 구리한강시민공원에 조성된 약 7만9620㎡ 규모의 코스모스 꽃단지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작년보다 꽃단지 면적을 1만1940㎡ 넓혀 한층 풍성해진 코스모스 물결 속에서 방문객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꽃을 바라보며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꽃 관람을 축제 중심에 뒀다. 축제장에는 코스모스와 가을하늘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사진 촬영 공간과 꽃길 산책로가 마련된다. 공연 중심 축제를 넘어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천천히 꽃길을 거닐며 가을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꽃멍' 공간으로 꾸민 점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코스모스 꽃길 버스킹'이 새로운 볼거리로 마련된다. 9일부터 11일까지 구리한강시민공원 제2캠핑장에서 노래, 연주, 춤, 행위예술 등 다양한 분야 공연이 펼쳐진다. 구리시에 거주하는 시민과 지역 예술인이 직접 무대에 올라 관람객과 호흡하며 코스모스 꽃길에 음악과 활기를 더한다. 지역 문화예술인에게는 시민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 기회를 제공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아이와 함께 축제장을 찾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어린이 체험 공간도 운영한다.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즐길 수 있는 놀이-체험 공간을 마련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코스모스 꽃길 산책부터 다양한 체험과 놀이까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형 축제로 꾸민다. 축제의 밤에는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져 낮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축제장 곳곳에는 먹거리와 체험 공간도 마련되며, 지역 기관-단체 등이 참여해 지역문화와 상권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구리시는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인파 밀집과 교통, 시설, 먹거리 등 분야별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사전 점검과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폐막식 공연과 불꽃놀이 등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주요 지점에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온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개발실시계획을 승인-고시하고 본격적인 산업단지 조성에 나선다. 이번 승인-고시는 산업단지의 토지이용계획과 기반시설 설치계획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세부 계획을 확정했으며,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계획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개발 단계에 들어섰다는 데 의미가 있다.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왕숙 공공주택지구 남측에 약 120만㎡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는 약 1조 8993억원이다. 남양주시는 이번 개발실시계획 승인을 토대로 오는 2032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단지에는 인공지능(AI)-클라우드-데이터, 연구개발(R&D), 바이오-첨단제조 등 미래산업 분야 기업과 연구개발 기능을 집적한다. 이를 통해 기업 입지와 연구개발, 산업 활동이 연계되는 미래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수도권 동북부의 새로운 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남양주시는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기업 유치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LH와 투자유치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앵커기업과 미래산업 분야 기업을 발굴하고 기업별 수요에 맞춘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한다. 특히 남양주시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릴 한국전자전(KES 2026) 등 국내 주요 산업-기업 행사에 참여해 남양주시의 입지-교통-정주환경과 미래산업 경쟁력을 적극 알리고 잠재 투자기업 발굴과 투자수요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기업 대상 홍보와 네트워킹을 통해 파악한 투자수요를 바탕으로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이어가며 실질적인 기업 유치로 연결해 나갈 계획이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10일 “이번 개발실시계획 승인-고시는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를 본격적인 첨단산업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AI-바이오-첨단제조 등 미래산업을 선도할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이 함께 이뤄지는 경쟁력 있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문화원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원연합회, 양평군과 함께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양강섬 일원에서 '2026년 대한민국 지역문화박람회 in 양평'을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16개 시도 연합회와 232개 지방문화원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지역문화 종합축제다. 특히 설립 40주년을 맞은 양평문화원이 그동안 지역문화 발전 성과와 앞으로 활동 방향을 전국에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박람회는 '문화는 흐르고, 마음은 머문다-양평에서'를 주제로 남한강을 따라 이어지는 양평의 문화와 자연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역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양평문화원은 박람회 기간 단독 주제관을 운영해 지난 40년간 활동과 성과를 소개한다. 주제관에선 문화원의 주요 사업과 비전을 담은 영상을 비롯해 40년 역사를 보여주는 연혁과 시대별 사진, 양평학연구소의 조사-연구 및 디지털 아카이브 성과, 문화학교 수강생 작품 등을 선보인다. 전국 232개 지방문화원 홍보관에선 각 지역 문화와 특색을 소개하며, 전국 8도의 전통주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팔도 막걸리 대전'과 노인 문화축제인 '전국 실버문화페스티벌' 경연 및 전시도 열린다. 이와 함께 양평아트로드포럼의 '양강섬 야외 조각전', 문호리리버마켓과 연계한 소상공인 플리마켓, 관내 우수기업관, 로컬 푸드트럭, 시니어클럽 야외 카페테리아 등 양평의 콘텐츠도 함께 선보인다. 양평문화원은 방문객 편의와 안전을 위해 경의중앙선 양평역과 행사장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행사장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한다. 경찰서-소방서-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행사장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최영식 양평문화원장은 “설립 40주년을 맞은 양평문화원이 전국 232개 지방문화원 가족과 수도권 시민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양평 역사와 고유한 문화자산을 전국에 알리고, 양평의 문화적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2026 대한민국 지역문화박람회 in 양평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양평군 양강섬 일원에서 개최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연천군-철원군과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 주최하는 '2026년 한탄강 울트라 레이크 트레일(Ultra Lake Trail)'이 가족과 일반 시민이 함께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확대된다.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 동안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일원(비둘기낭 폭포 다목적 광장)에서 열리며 한탄강 주상절리와 협곡, 숲길, 강변 등 독특한 지질-생태경관을 달리고 걸으며 직접 경험하는 체류형 레포츠 축제다. 특히 기존 52케이(K)-25케이(K)-13케이(K) 트레일 러닝 종목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4케이(K) 트레킹' 코스를 새롭게 신설​해 참여 문턱을 낮췄다. 4케이(K) 트레킹은 기록과 순위 경쟁보다는 가족-친구와 함께 한탄강 가을 풍경을 즐기는 데 초점을 맞췄다. 14세 미만도 보호자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별도 제한 시간도 없어 트레일 러닝을 처음 접하는 참가자도 부담 없이 한탄강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4케이(K) 참가자는 18일 오전 9시 비둘기낭 폭포 다목적 광장에서 25케이(K)-13케이(K) 참가자와 함께 출발한다. 대회 기간에는 한탄강 지질과 자연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한탄강 지질공원 돌멩이 페스타'​도 병행 개최된다. 참가자는 한탄강에서 만나는 다양한 돌멩이를 통해 한탄강 지질과 화산활동, 주상절리와 협곡이 만들어진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행사 참가 신청 및 세부 프로그램은 2026 한탄강 울트라 레이크 트레일 공식 누리집(ultralaketra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탄강은 포천-연천-철원을 연결하는 하나의 강이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서로 다른 행정구역을 넘어 하나의 자연자원을 공유하고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자주재원을 확충하고 성실 납부자와의 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해 내달 30일까지 '2026년 하반기 교통과태료 체납액 특별징수 기간'​을 운영한다. 올해 9월 기준 하남시의 교통과태료 체납은 총 6656건, 체납액은 12억4400만원​에 달한다. 이번 특별징수를 통해 하남시는 전체 체납액의 8%에 해당하는 1억원을 징수 목표액으로 정하고, 체납자의 납부 여건과 체납 유형을 고려한 맞춤형 징수 활동을 추진한다. 특히 500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는 171명으로, 개인 체납액은 10억2300만원, 법인 체납액은 2억2100만원​에 달한다. 하남시는 이들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정하고 체납자의 재산 및 차량 보유 현황 등을 면밀하게 확인해 체납액 정리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자진납부기간에는 교통과태료 체납자를 대상으로 '교통과태료 체납액 자진납부 안내 및 협조 서한문'​을 모바일과 우편으로 일제히 발송한다. 체납 사실과 납부 방법을 안내해 자진 납부가 가능한 체납자에게 충분한 납부 기회를 제공하고 자발적인 납부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통과태료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납부 편의도 높인다. 모바일을 통해 과태료 부과 및 체납 정보를 신속하게 안내하고, 시민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체납 여부를 확인해 조기에 납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어 집중 징수 활동 기간에는 체납자 재산과 차량 보유 현황 등을 조사해 체납 유형별 징수 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체납 원인과 납부 여부, 재산 보유 현황 등을 확인하고, 관련 법령에 따라 부동산-차량 등 재산 압류와 자동차 등록번호판 영치 등 체납처분을 추진할 방침이다. 다만 모든 체납자에게 일률적인 제재를 적용하기보다는 납부 여건과 체납 사유를 고려한 맞춤형 징수행정을 추진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영세소상공인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일시적으로 납부가 곤란한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관련 법령과 제도에 따라 분할납부 등 탄력적인 징수 방안을 안내하고, 정리 보류 요건에 해당할 때는 관련 절차에 따라 처리하는 등 민생 부담도 함께 고려할 계획이다. 하남시는 이번 특별징수를 통해 자진납부가 가능한 체납자에게는 충분한 납부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고액-상습 체납자에게는 법과 원칙에 따른 체납처분을 실시해 성실 납부자와의 형평성을 확보하고 공정한 세입 질서를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교통과태료 체납액은 위택스(WETAX), ARS 전화(1422-11), 온라인 간편결제, 무인수납기 등을 통해 납부할 수 있다. 경찰청에서 부과한 과태료는 ​경찰청교통민원24(efine)에서 체납 내역을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다. 한편 하남시는 최근 공공기관을 사칭해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 납부를 유도하는 스미싱 문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넷 주소(URL) 클릭이나 앱 설치를 유도하는 문자에 대해서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최태원 “광주 반도체공장 조기 건설”…호남 투자 속도 낸다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광주를 찾아 호남권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예정지를 살펴보고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용인과 전남광주에서 생산시설을 병행 건설할 가능성도 언급하면서 지역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이 본격화할지 주목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9일 최태원 회장이 광주 군공항과 탄약고 이전 예정지를 방문해 반도체산업단지 조성 여건과 주요 기반시설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공군, SK그룹 관계자들이 함께해 산업단지 부지 확보와 전력·용수 공급, 교통망 등 공장 건설에 필요한 핵심 기반시설을 살폈다. 최 회장은 광주 군공항 관제탑에서 산업단지 조성 계획과 기반시설 준비 상황을 보고받은 뒤 탄약고 이전 예정지를 찾아 실제 부지 여건을 확인했다. 기업 최고경영자가 직접 예정지를 방문해 사업 추진 가능성을 점검했다는 점에서 향후 투자 일정과 기반시설 확보가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최 회장은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생산시설 확충 필요성을 설명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건설 일정을 12년 앞당겼지만 수요 대응에 여전히 부족할 수 있다며 용인과 전남광주에서 공장을 동시에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방문 목적에 대해 전남광주에서 공장을 얼마나 빠르게 건설할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최대한 빠른 속도로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그동안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기업 관계자들과 10차례 협의를 진행하며 투자 수요와 지원 방안을 논의해 왔다. 앞으로도 정부와 관계기관 간 협력을 통해 부지와 전력, 용수 등 핵심 기반시설을 적기에 확보하고, 전문인력 양성과 정주여건 개선 등 안정적인 투자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호남권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마련한 6조 원 규모의 통합재정 지원을 기업의 실제 투자 수요에 맞춰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재원을 집중해 공장 건설과 산업단지 조성을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이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최 회장의 현장 방문과 사업 추진 의지에 감사를 표하며 “SK하이닉스가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공장을 최적의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건설·운영할 수 있도록 부지·전력·용수 등 핵심 기반시설은 물론 인재 양성과 정주여건도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SK그룹 및 관계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반도체클러스터의 신속한 조성과 기업 투자 지원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광명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오는 17일 광명시민운동장에서 2026년 제5회 광명반려동물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하고 사람과 반려동물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지역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소통 자리다. 올해는 '광명에서 행복하개!'를 주제로 반려견과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운동과 공연부터 체험 부스, 휴식 공간, 반려견 놀이터까지 하루 종일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했다. 주요 참여 프로그램으로 △반려견 명랑운동회(보호자 동반 달리기, 기다려, 이리와, 어질리티 달리기) △반려동물 OX(오엑스) 퀴즈 △반려견 댄스 신고식 등을 진행하고, 성적이 우수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행사장 곳곳에는 △위생미용 △견생네컷 △인공지능(AI) 영상 행동진단 △발도장 서약서 △산책 가방 만들기 △반려동물 심폐소생술(CPR) 교육 등 반려생활에 유용하면서도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유기동물 입양 홍보와 유기 예방 캠페인도 진행한다. 생명을 끝까지 책임지는 반려문화 중요성을 알리고,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할 때 필요한 책임과 배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반려동물 용품과 수제 간식 등을 판매하는 장터와 푸드트럭도 운영해 반려견과 함께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기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한다. 반려견과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펫플로깅 봉사단 '기후반려견' 1기 수료식이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지구를 함께 지키기로 약속하며 축제 의미를 더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0일 “반려견과 함께라서 더 즐겁고 기억에 남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책임 있는 반려문화를 광명 곳곳에 확산해 반려인과 반려동물, 비반려인이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함께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별 참여 방법 등은 광명반려동물문화축제 누리집(breeeeeding.com/banner/2026/gwangmyeong/festiv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용익 부천시장이 경인고속도로변 가로주택정비사업 현장인 원종동 영동주택과 고강동 한일빌라를 지난 7일 찾아 방음벽 설치 현황과 주거환경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고속도로 소음과 방음벽 설치에 따른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마련한 제도가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확인하고 사업 장소별 지원 방안을 살피기 위해 이뤄졌다. 영동주택은 사업부지 안에 방음벽 설치를 마치고 이달 말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인접 도로 하부에 광역상수관로가 매설돼 있어 안전 문제로 도로점용허가를 받지 못한 곳이다. 한일빌라는 도로점용을 통한 방음벽 설치를 앞두고 있다. ▷ 올해 2월 조례 개정으로 제도 마련= 부천시 경인고속도로변 가로주택정비사업 대상지는 총 9곳이다. 해당 지역 주민은 고속도로 소음뿐 아니라 방음벽 설치에 따른 주거환경 저하 우려와 비용 부담 등을 지속해서 제기해 왔다. 좁은 사업부지 내 방음벽을 설치하면 공동주택과 충분한 이격거리를 확보하기 어려워 저층 가구의 조망-채광-환기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공항 고도제한으로 건축물 높이가 제한되는 상황에서 방음벽 설치 비용까지 더해져 사업성도 낮았다. 부천시는 이런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2024년부터 청와대와 국토교통부, 경기도 등 관계기관에 총 6차례에 걸쳐 면담과 건의를 이어왔다. 소음방지대책 관련 법령을 개선해 주민 부담을 줄이고 주거환경을 개선해 달라는 취지였다. 작년 9월에는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에서 관련 대책을 요청했다. 또한 같은 해 12월 현장 소통 프로그램 '틈만나면, 현장속으로'를 통해 사업 조합 관계자와 주민 의견을 듣고 도로부지를 활용한 방음벽 설치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올해 2월 '부천시 도로점용허가 및 도로점용료 등 징수 조례'를 개정해 경인고속도로변 가로주택정비사업의 방음시설을 도로점용허가 대상에 포함했다. 중앙정부와 관계기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하는 동시에 부천시 차원에서 가능한 지원 근거를 적극행정을 통해 선제적으로 마련했다. 부천시는 전체 사업지의 도로부지 활용 가능성을 검토한 결과, 9곳 중 5곳에서 도로점용을 통한 방음벽 설치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들 사업지에는 방음벽을 도로부지에 설치하도록 지원해 사업부지 활용도를 높이고 공동주택과 방음벽 사이의 공간을 확보할 방침이다. ▷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 적극 지원"= 나머지 4곳은 도로 구조와 지하 광역상수관로 등으로 도로부지 활용이 어려워 불가피하게 사업부지 내 방음벽을 설치해야 한다. 부천시는 법정 소음기준을 충족하면서도 조망-채광-환기 등 주거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사업성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업 주체와 설치 위치-방식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관련 행정절차도 지원해 정비사업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조용익 시장은 “주민이 거주하기에 불편함이 없고, 정비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부천시가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궁극적으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관계기관 및 인근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목감2어울림센터 내 목감미디어아트홀에서 두 번째 신규 미디어아트 전시 '시흥 사계(四季)'를 내년 1월 말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개관전 '스토리지(기억장치–목감동 이야기)'에 이은 두 번째 기획전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봄-여름-가을-겨울로 이어지는 계절 변화를 디지털 영상과 빛, 공간 연출로 구현해 관람객이 시흥 일상과 풍경을 새로운 감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시흥의 도시적 활력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해 시민에게 익숙한 지역의 모습을 색다른 방식으로 선보인다. 전시는 계절마다 달라지는 시흥 정서를 몰입감 있게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봄의 생동감과 여름의 청량함, 가을의 풍요로움, 겨울의 고요함을 각기 다른 영상미와 색채, 음악으로 표현해 관람객이 공간 속에서 시흥의 사계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영상 관람을 넘어 미디어와 공간이 결합한 연출을 통해 관람객이 작품 속을 직접 걷고 머무르며 교감할 수 있는 몰입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목감미디어아트홀이 지역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시흥시는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운영해 시민에게 더욱 풍성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목감미디어아트홀은 별도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세부 일정은 시흥시 공식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시 관련 궁금한 점은 시흥시 문화예술과 문화공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오는 22일 와~스타디움에서 한국방송공사(KBS) 대표 음악 프로그램 '열린음악회' 공개녹화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하는 사전행사가 진행되며, 열린음악회 본 녹화는 오후 7시30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시 승격 40주년을 시민과 함께 기념하고, 지난 40년간 안산이 걸어온 성장기를 돌아보는 한편 새로운 미래를 향한 화합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무대에는 김준수(XIA)를 비롯해 김연자, 김희재, 소향, 이무진, 라포엠, 튜이드, 서도밴드 등이 출연한다. 케이팝(K-POP)과 트로트, 발라드, 크로스오버, 국악 기반 퓨전음악 등 다양한 장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와~스타디움 운동장과 2-3층 관람석을 활용한 대규모 야외 공개녹화로 진행된다. 다양한 세대의 시민들 가족-친구와 함께 음악을 즐기며 시 승격 40주년 의미를 나누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 방식은 좌석에 따라 구분된다. 그라운드석 관람권은 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선착순으로 배부하며, 관람권 소지자는 공연 당일 와~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대기한 뒤 오후 5시부터 순차적으로 입장한다. 다만 그라운드석은 방송 프로그램 공개녹화가 진행되는 공간인 만큼 원활한 녹화와 관람객 안전을 위해 입장 후 자리 이동이나 공연 중 중도 퇴장이 제한될 수 있다. 장시간 관람이 어려운 시민은 이 점을 미리 확인하고 관람할 필요가 있다. 2-3층 관람석은 안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신청한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공연 당일 오후 2시부터 현장 교환부스에서 손목띠로 교환한 뒤 오후 5시부터 입장할 수 있다. 세부 신청과 입장-관람 방법은 안산시 누리집과 공식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전관리에 나선다. 입-퇴장 동선과 교통-주차, 응급의료 체계를 사전에 점검하고 주요 지점에 안전요원과 경호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손목띠 교환부터 대기-입장까지 구역별로 인원을 관리해 특정 시간대에 관람객이 몰리는 상황에도 대비할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0일 “시 승격 40주년을 시민과 함께 기념할 수 있도록 음악 무대를 마련했다"며 “가족, 친구들과 함께 공연을 즐기며 안산의 지난 40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전국 최초로 '아동친화공간 인증제'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 8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공공-민간시설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는 인증제 추진 배경과 운영 원칙을 비롯해 △인증 대상 및 절차 △평가 체계와 올해 시범운영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설명회에서 나온 현장 의견 등을 참고해 안양시는 제도 운영을 보완하고, 오는 12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아동친화공간 인증제는 아동친화도시 안양 가치를 시민 일상공간까지 확장하기 위해 마련된 권장형 행정인증제로, 법적 인허가나 행정처분 대신 자발적 참여와 개선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인증 대상은 아동이 자주 찾는 공공기관과 민간시설이며, 아동친화공간은 아동이 편안하게 이용하고, 의견이 존중되며, 아동권리가 안내되고 실천되는 공간을 의미한다. 안양시는 심사단을 구성해 아동 체감도를 중심으로 △안전성 △접근성 △참여-존중 △포용성 △권리 확산 등 5개 영역을 서류와 현장 확인으로 평가하며, 인증 기간은 3년으로 인증을 받은 시설에는 인증서와 현판, 인증 표지물이 제공된다. 시설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서류 절차를 최소화하고 현장 확인 중심으로 운영하며, 인증 이후에도 맞춤형 자문과 사후 관리를 지속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안양시 누리집, 누리소통망(SNS), 보도자료를 활용해 우수사례를 적극 홍보하고, 아동친화도시 행사 및 캠페인과도 연계해 지원할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0일 “아동친화도시는 아동이 실제 생활하는 공간에서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우리 아이들이 존중받으며 안전하게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계속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작년 6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이후 아동 참여권 보장과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을 지속 확대 추진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은행도 해킹 못 피했다…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보안 숙제’

시중은행을 비롯한 금융권이 해킹 사고가 잇따르면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앞두고 은행권의 보안 역량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질 전망이다. 금융 안정과 소비자 보호 등을 이유로 은행 중심 발행론이 힘을 얻고 있지만, 은행 역시 보안 시스템에 허점이 드러나며 디지털자산 발행·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험에 대한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시중은행에서 잇따라 해킹 사고가 발생하면서 금융회사 보안체계의 취약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공격자는 은행의 핵심 전산망이 아닌 영업지원 시스템 등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외부 연계 시스템의 빈틈을 파고들어 고객 정보를 빼간 것으로 확인됐다. 시중은행의 해킹 사고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를 둘러싼 논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금융당국은 가상자산 2단계 입법인 디지털자산기본법을 마련 중이며, 은행 중심 발행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금융당국은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은행 중심 발행론이 힘을 얻는 배경에는 은행에 대한 신뢰가 자리잡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이 지급결제 수단으로 확산되면 발행사 부실이나 전산 사고, 대규모 환매 요구 등에 금융시장 불안감이 커질 수 있어 상대적으로 감독과 위험 관리 체계가 갖춰진 은행이 발행을 주도해야 한다는 논리다. 앞서 지난 2월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서 대규모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가 발생하고 네이버페이에서도 결제 장애가 발생하는 등 운영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부각되자, 은행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에 더욱 힘이 실렸다. 하지만 은행권의 잇단 해킹 사고에 은행의 디지털자산 보안 역량에 대한 검증도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된다. 은행이 기존 금융시스템에서 축적한 위험 관리 능력을 갖췄어도,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자산 발행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까지 충분히 통제할 수 있는지는 담보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도입되면 기존 은행 전산망뿐 아니라 디지털지갑, 약속된 규칙에 따라 거래가 자동으로 이뤄지는 스마트컨트랙트, 외부 플랫폼과의 연계 시스템 등으로 보안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발행과 소각, 암호키 관리 등 보안 관리 체계가 외부로부터 공격을 받을 경우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면 디지털자산의 안정적인 유통과 관리를 확신할 수 없다. 은행의 기술 안정성이 100% 보장되지 않은 상황에서 은행이라는 이유로 발행권을 갖는 것이 아닌 실제적인 보안 역량과 위험 관리 능력을 갖춘 사업자의 참여가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나온다. 강형구 한양대 파이낸스경영학과 교수는 “이번 해킹 사고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논의에서 보안 역량과 사고 책임을 더 엄격하게 검증해야 한다는 요구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다만 실제 도입 일정이 지연될지는 정책 논의를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은행이 참여하더라도 발행·유통 시스템 안전성은 별도로 검증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며 “준비자산을 충분히 보유하는 것과, 이용자가 해킹이나 시스템 장애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거래하고 원화로 돌려받을 수 있는 것은 각각 확인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 “특히 은행 시스템과 지갑, 발행·상환 서비스, 외부업체가 연결되는 전 과정에서 접근 권한과 암호키를 누가 관리하는지, 사고 발생 시 누가 차단·복구·배상을 책임지는지를 명확히 해야 한다"며 “이런 보안 검증과 이용자 보호 장치를 인가 요건과 운영 기준에 구체적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난 8월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디지털자산기본법 마련과 관련 “이미 내용은 다 준비해 놓았고 막바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빨리 협의해 산업과 시장을 어떻게 이끌 것인지 방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2026 국감] 농수산물 절도 피해액 1년 새 2.3배…농어촌 ‘수확철 도둑’ 기승

농어민들이 애써 생산한 농수산물을 훔치는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농산물 절도 사건은 최근 4년간 1900건 가까이 발생했지만 검거율은 절반에도 못 미쳤다. 농·수·축·임산물 절도에 따른 재산 피해액은 지난해에만 154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농산물 절도 사건은 총 1890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검거 건수는 918건으로, 발생 건수 대비 검거율은 48.6%에 머물렀다. 연도별 발생 건수는 2022년 523건에서 2023년 468건으로 줄었다가 2024년 481건으로 소폭 늘었다. 지난해에는 418건을 기록했다. 2022년과 비교하면 3년 사이 약 20.1% 감소한 수치다. 검거율은 개선 흐름을 보였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2022년 46.8%였던 검거율은 2023년 45.3%로 떨어졌다. 이후 2024년 50.7%, 지난해 51.9%로 상승했다. 지난해에도 발생한 사건 두 건 가운데 한 건가량만 검거된 셈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남부에서 4년간 244건의 농산물 절도가 발생해 가장 많았다. 전남이 236건으로 뒤를 이었고 충남 194건, 경남 185건, 경북 174건 등의 순이었다. 특히 경기남부의 검거 건수는 102건으로 발생 건수 대비 41.8%에 그쳤다. 충남 역시 194건 가운데 97건을 검거해 검거율이 50% 수준이었다. 지역에 따라 발생 추이도 엇갈렸다. 충남은 2022년 71건에서 지난해 31건으로 감소했지만 전북은 같은 기간 21건에서 42건으로 두 배 늘었다. 제주도 23건에서 33건으로 증가했다. 다만 이 통계는 경찰 범죄통계시스템에서 절도 수법이 '곳간털이'와 '들걷이'로 분류된 사건을 합산한 것이다. 수산물 절도는 별도 수법으로 분류되지 않아 농·수·축·임산물 전체 절도 발생 건수와는 차이가 있다. 농산물 절도 발생 건수와 달리 농어촌 생산물 전반의 재산 피해 규모는 크게 불어났다. 경찰청이 농산물과 임산물, 축산물, 수산물을 통합해 집계한 피해액은 2023년 72억2605만원에서 2024년 67억3023만원으로 소폭 줄었다. 지난해에는 153억9570만원으로 급증했다. 전년 대비 약 2.29배로, 증가율은 128.8%에 달한다.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누적 피해액은 293억5198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피해는 강원 지역에 집중됐다. 강원경찰청 관할 피해액은 89억4780만원으로 전국 전체의 약 58.1%를 차지했다. 전년 10억2376만원과 비교하면 약 8.7배 증가했다. 경기남부도 피해액이 2024년 3억9644만원에서 지난해 30억2060만원으로 약 7.6배 늘었다. 경북은 7억5546만원으로 집계됐다. 강원과 경기남부 두 지역에서 발생한 피해액만 119억6840만원에 달했다. 전국 피해액의 약 77.7%가 두 지역에 집중된 것이다. 반면 충남은 2024년 9억4160만원에서 지난해 3억6326만원으로 줄었고, 전남 역시 9억6143만원에서 3억1762만원으로 감소했다. 피해 규모가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경찰청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농수산물 절도 특별단속은 최근 3년간 실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 의원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농수산물 절도 대응은 일부 시·도경찰청이 수확철과 농번기에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형사활동 강화에 주로 의존하고 있다. 2024년에는 전남경찰청이 10~11월 농축산물 절도 단속을 강화해 8건을 검거했다. 같은 해 경남경찰청은 12건을 검거했으며 제주경찰청도 농번기 예방·검거 활동을 추진했다. 지난해에는 전남경찰청이 28건, 경남경찰청이 35건을 검거했다. 두 지역의 특별단속 실적만 합쳐도 63건이다. 박 의원은 개별 지역의 단속 노력만으로는 농어촌 전반의 절도 범죄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낮은 검거율 속에서 농산물뿐만 아니라 수산·축산·임산물까지 농어민의 생계 수단 전체가 절도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며 “넓은 농어촌 지역 특성상 범죄 입증과 검거가 어려운 만큼 수확철·농번기 맞춤형 순찰 강화와 전국 단위 특별단속, CCTV 등 방범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대구 북구, 생활용품 행사장 천장 붕괴…12명 부상

천장 마감재·고정 철 구조물 떨어져 방문객 등 66명 대피 세 차례 수색서 추가 매몰자 없어…사고 원인·안전관리 여부 조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의 한 생활용품 판매 행사장에서 천장 마감재와 이를 지탱하던 철 구조물이 떨어져 12명이 다쳤다. 소방 당국은 내부 수색을 마치고 추가 매몰자가 없는 것을 확인했으며, 북구청과 경찰 등 관계 기관은 사고 경위 조사에 나섰다. 대구 북구청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 16분께 관음동 관음중앙로28길 5에 있는 건물 2층 행사장에서 천장 마감재인 텍스와 이를 고정하던 달대·클립 등 철 구조물이 이탈하면서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행사장에서는 생활용품 판매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사고 직후 현장에 있던 방문객 등 66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으며, 이 가운데 경상을 입은 12명은 인근 병원 3곳으로 분산 이송됐다. 나머지 인원은 귀가했다. 사고가 난 장소는 비어 있던 당구장 공간을 유통업체가 임대해 판매 행사장으로 사용하던 곳으로 파악됐다. 건물 1층 마트는 이날 휴무였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오전 10시 21분께 현장에 도착해 인명구조를 시작했다. 이어 북구청과 경찰, 대구시청, 한국전력 등 관계 기관이 현장에 도착해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사고 수습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인력 60여 명과 펌프차·구급차 등 장비 14대가 투입됐다. 소방 당국은 세 차례에 걸쳐 구조 작업과 내부 수색을 실시했으며, 추가 매몰자가 없는 것을 확인한 뒤 현장 안전화 조치를 마쳤다. 북구청은 천장재 등이 떨어지는 과정에서 행사장에 놓인 책상과 의자가 공간을 확보해 중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북구청은 사고 접수 직후 관계 공무원을 파견해 피해 현황을 집계했으며, 추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 주변의 안전 통제를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관계 기관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재산 피해 규모를 산정할 계획이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소방·경찰 등 관계 기관과 협조해 현장 안전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겠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관리 준수 여부 등이 확인되는 대로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강원랜드, 육군·유관기관과 건전사회 만들기 앞장

강원랜드가 육군과 관계기관 등과 손잡고 불법 사행성게임 근절에 나섰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온라인 감시부터 현장 합동단속, 대국민 예방 캠페인까지 대응 범위를 넓히고 있다. 10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회사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게임물관리위원회,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불법 사행성게임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합동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육군본부 군사경찰실과도 업무협약을 맺고 군장병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 불법 사행성게임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적 감시체계도 구축했다. 강원랜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사이버보안 연구센터와 협력해 AI 기반 불법 사행성게임 사이트 탐지 시스템 '갬블 트래커(Gamble Tracker)'를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AI가 온라인 공간에서 불법 사행성게임 의심 사이트와 관련 정보를 탐색하면 전담인력이 내용을 검증하고 증거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수집한 자료는 관계기관 신고와 사이트 차단 등에 활용한다. 오프라인에서는 강원랜드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관계기관과 합동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국민 제보와 온·오프라인 모니터링을 병행해 불법 사행성게임 관련 정보 수집도 확대하는 중이다. 사전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강원랜드는 올해 총 7차례 예방 캠페인을 진행해 9126명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 가운데 2631명은 '불법 사행성게임 근절 자가서약'에 동참했다. 이달 1~5일 충남 계룡대 일대에서 열린 '제16회 계룡군문화축제'에서는 육군본부 군사경찰실과 공동으로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군장병과 가족,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불법 사행성게임의 위험성을 알리고 건전한 여가문화 확산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다음달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2026'에서도 예방 홍보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게임 이용자를 대상으로 불법 사행성게임의 위험성을 알리고 건전한 게임 이용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랜드는 도박 과몰입 예방과 회복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16일에는 강원랜드 마음채움센터(KLACC)와 사회공헌재단이 공동으로 '2026년 강원도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공동실천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강원경찰청,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등이 협력한 행사에는 교원과 학교전담경찰관, 상담사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정선지역 학교에서 운영해 온 청소년 도박예방 교육과 조기 개입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강원지역 교육 현장으로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대외적인 예방·감시활동과 함께 내부 조직 운영체계 개선에도 나섰다. 김도균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이달 2일 강원랜드 그랜드호텔에서 '조직진단혁신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조직·인사제도 개선과 주요 정책과제 점검, 조직문화 혁신 등 3대 핵심 과제를 확정했다. 위원회에는 외부 전문가와 노동조합, 여성·청년 직원 대표 등이 참여한다. 올해 말까지 'K-HIT 프로젝트' 등 주요 정책의 타당성과 조직 운영 전반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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