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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안산시의회-안양시의회-의왕시의회-하남시의회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할 제300회 안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선현우 의원이 선출됐다. 안산시의회는 24일 제300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 가운데 이날 열린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위원 간 호선으로 이같이 결정됐다. 부위원장에는 이진분 의원이 선임됐으며, 김재국-유재수-송바우나-한갑수-최찬규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다. 예결특위 위원들은 내달 5일부터 16일까지 8차례 회의를 열어 집행부가 제출한 총 2조 3298억8092만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올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3건을 심사한다. 예결특위는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약자층 보호와 필수 사업 추진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심사를 내실 있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선현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지역을 둘러싼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예산안을 심사하는 만큼 어느 때보다도 정교하고 책임 있는 판단이 필요하다"며 “사업의 긴급성과 타당성을 꼼꼼히 따져 시민 혈세가 가장 효과적인 곳에 쓰이도록 동료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 청년의 시정 참여가 급증하고 있다. 2023년 경기도 최초로 도입된 '안양시 청년인재등록시스템'이 청년의 각종 시정 참여를 견인하고 있어서다. 청년인재등록시스템은 김도현 의원의 '안양시 청년 기본 조례' 개정에 따라 도입됐다. 안양시에 거주 또는 재학-재직하는 9~39세 청년이 자발적으로 등록한 인재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정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김도현 의원은 25일 “그간 안양시 청년은 청년정책을 비롯한 각종 정책에 참여하거나 시정을 접할 기회가 적었고, 안양시도 다양한 분야 청년과 접점을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시스템에 등록된 청년이 관심 및 전문 분야에 따라 안양시 각종 위원회에 위원으로 추천되거나, 정책 수립부터 시행, 평가에 이르는 과정에 당사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고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안양시는 올해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지속가능발전위원회, 남북교류협력위원회 등 정책분야 △안양춤축제추진위원회, 안양청년축제기획단, 문화예술위원회 등 문화예술분야 △평생교육협의회, 환경교육위원회 등 교육분야 △계약심의위원회, 공동주택리모델리기금운용심의위원회, 규제개혁위원회, 도시숲등의조성관리심의위원회, 도시재생위원회 등 전문분야에 이르기까지 청년인재등록시스템을 활용한 청년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도현 의원은 “해당 시스템은 청년과 안양시 상호 간 필요를 충족하는 플랫폼으로서 기능하며 지난 2년8개월간 1475명이 등록했고, 이 중 약 20%에 달하는 299명 청년이 각종 위원회 위원, 자문위원, 심사 및 평가 위원, 강사 등으로 시정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이 단순히 청년정책 참고인에 머물지 않고 시정 전반에 걸쳐 시민 당사자로서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 안양형 청년인재등록 특징이자, 차별성"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10월31일 기준 안양시 인구는 56만3591명, 이 중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인구는 15만6320명으로 전체 인구의 27.7%에 달한다. 안양시 청년정책관은 청년인구의 2% 수준으로 인재풀을 유지하고, 각종 위원회 위원정수의 10% 이상을 청년으로 위촉하겠다는 계획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이 의왕시 아동-여성-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 기구인 3개 위원회가 장기간 가동되지 않고 있는 심각한 실태를 지적하며 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집행부 노력이 소홀했다고 24일 지적했다. 한채훈 의원이 의왕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3개 친화도시 관련 조례에 근거해 운영돼야 할 필수 위원회들이 최근 1년에서 3년간 단 한 차례도 개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아동친화도시추진위원회와 여성친화도시조성협의체는 2022년 이후 한 번도 회의를 열지 않았으며, 고령친화도시조성위원회 역시 2023년 12월 이후 활동이 멈춰선 상태다. 한채훈 의원은 “친화도시 인증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의왕시 주요 목표이며, 이를 위해 관련 조례까지 제정됐지만 정작 정책 추진의 핵심 의결 및 자문 기구가 멈춰 섰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이는 친화도시 인증 추진과 정책 운영에 대한 집행부 관심과 노력이 사실상 전무했다는 사실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관련 조례에 따르면, 이들 위원회는 친화도시 조성 정책의 기본방향 수립, 세부실행계획 심의, 사업 추진 결과 평가 등 주요 역할을 수행하도록 규정돼 있다. 사실 위원회가 가동되지 않으면 친화도시 관련 정책은 방향성을 잃고 제자리걸음을 할 수밖에 없다. 한채훈 의원은 “친화도시 인증은 시정의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업인 만큼, 위원회를 조속히 재가동하고 형식적인 위원회 운영이 아닌,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이 논의될 수 있도록 집행부는 즉각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앞으로 의왕시의회는 3대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집행부 노력을 면밀하게 감시하고, 시민권익 향상을 위한 정책 추진을 강력히 독려하고 만약 의지가 없다면 관련 조례를 폐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 국민운동단체 차량이 노후화됨에 따라 회원들이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박선미 의원은 24일 진행된 제344회 하남시의회 정례회 자치행정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국민운동단체의 노후 차량 문제를 정조준하며 “하남시가 책임 있게 신규 차량을 지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하남시 공용차량 관리 규칙(이하 공용차량 관리 규칙)에 따르면, 운행 연한 10년 이상 또는 7년 이상-12만km 초과 시 교체 지원이 가능하도록 명확히 규정돼 있다"며 “지금 하남의 국민운동단체 차량은 이미 교체 기준을 훨씬 넘겼는데도, 하남시는 예산 부족만을 이유로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새마을운동 하남시지회(2013년식 스타렉스), 바르게살기운동 하남시협의회(2015년식 스타렉스), 한국자유총연맹 하남시지회(2016년식 모닝)을 이용하고 있다. 3개 단체 차량 모두가 10년 이상됐거나 곧 경과할 예정인 노후차량으로, 공용차량 관리 규칙상 신규차량 교체가 가능한 조건을 충족하고 있다. 특히 한국자유총연맹이 보유한 경차 모닝은 회원 400명 단체 공용차량으로는 구조적-안전적 한계가 명확하다는 지적이다. 박선미 의원은 “이들 단체는 연중 다양한 대민봉사-공익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사업 성격에 맞는 적합한 차량은 필수적"이라며 “국민운동단체 지원은 법령으로 정한 지방자치단체 책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하남시 공용차량 관리 규칙에도 운행 연한 경과 차량은 자치단체장이 교체를 승인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며 “규정에 따라 당연히 교체할 수 있음에도 하남시가 '예산 부족'만을 내세워 지원을 미루는 터사는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박선미 의원은 국민운동단체의 공익적 성격을 재차 강조하며 “국가법령에도 국민운동단체에 대한 국유-공유재산 무상임대가 가능하다고 규정돼 있다"며 “교산신도시 조성 과정에서 3개 국민운동단체가 사용할 수 있는 전용 건물을 신축할 수 있도록 LH에 부지 요청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국민운동단체는 지역사회 발전과 공동체 정신을 지탱하는 숨은 버팀목이다. 그들의 활동 기반 마련은 행정의 선택이 아니라 책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성남시, AI 자율주행 순찰로봇 시범 운영...“도심 안전 지킨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가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움직이는 CCTV' 역할을 수행할 순찰로봇을 시범 도입하면서 도심에 '로봇 순찰 시대'가 열리고 있다. 시는 이달부터 서현역 광장, 판교역 광장, 야탑동 상희공원, 율동공원 등 4개 지점에 각각 1대씩 순찰로봇 '뉴비(Neubie)'를 배치해 실증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내년 본격 운영을 앞두고 연말까지 기술적 안정성을 최종 점검하는 단계로 그동안 공원처럼 비교적 여유 있는 공간에서 실증하는 사례는 있었지만 복잡한 도심 상권에서의 실증은 기술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경우에 해당한다. 특히 해당 로봇에는 사람의 움직임을 인식해 스스로 속도와 경로를 조정하는 '자동 회피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시민의 보행 진로를 방해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주변을 이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서비스로봇 실증 공모사업'에서 분당경찰서, ㈜뉴빌리티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종 선정됐다. 이후 국비와 시비를 각각 1억2000만원씩, 총 2억4000만원을 투입해 순찰로봇 도입과 순찰 구역 설계를 체계적으로 준비해왔다. 실증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기관 간 역할도 분업화됐다. 시는 실증사업 총괄과 현장형 순찰 시나리오 개발을, ㈜뉴빌리티는 로봇 제작·기술지원·운행을, 분당경찰서는 범죄 예방 효과 분석과 긴급 상황 대응을 맡아 기술·치안·행정 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로봇의 자율주행 안정성, 객체 인식 정확도, 순찰 시나리오의 현장 적합성을 면밀히 검증하고, 복잡한 보행 흐름·야간 조도·다양한 장애물 등 실제 도심 데이터를 기반으로 순찰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년부터 향후 3년간 진행될 정식 운영에서는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고도화된 방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AI 자율주행 스마트 순찰로봇은 스스로 이동하는 모습만으로도 잠재적 범죄 의지를 억제하는 강력한 시각적 방범 효과가 있다"며 “CCTV 사각지대의 치안 공백을 메우고 셉테드(CPTED) 효과를 극대화해 시민의 안전을 첨단 기술로 지키는 '4차산업 특별도시 성남'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제8회 대한민국주거복지문화대상' 기관 부문 상생상(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주거복지문화대상'은 2018년부터 주거복지 증진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을 발굴해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고자 매년 시행되는 상으로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한다. 시는 2023년 주거복지센터를 설립한 이후 이를 중심으로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저장강박 의심가구 환경개선 지원 등 공공주거복지 전반에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대한민국주거복지문화대상에 참여한 뒤 지역의 협력과 연대를 기반으로 주거안전망을 강화한 점이 돋보여 기관 부문 상생상(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수상은 성남시가 추진해 온 공공주거복지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필요한 주거복지 정책을 적극 발굴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양주시-양평군-파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은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도 기획공연 시즌 대미를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이 장식한다. 수차례 KBS교향악단과 함께 '합창'을 뛰어나게 해석했던 정명훈이 또 한 번 지휘한다. 이번 공연은 내달 24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고양문화재단 주관으로 개최된다. '합창'은 베토벤이 완성한 마지막 교향곡이자 최고 역작으로 꼽힌다. 베토벤 교향악 양식을 집대성한 작품으로 그의 음악적 세계관이 극대화됐다. 하이든과 모차르트를 거쳐 베토벤은 교향곡 형식을 한 차원 더 진화시켰다. 이 중에서도 제4악장의 장엄한 합창은 인류 음악사에서 큰 충격을 안겨줬다. 대규모 편성에 1시간 넘는 긴 연주시간 동안 청중을 압도하며 웅장한 악기 연주와 감동적인 합창으로 클래식 애호가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 정상급 솔리스트들이 함께한다. 소프라노 최지은,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손지훈, 바리톤 김기훈이 협연하며, 고양시립합창단과 서울모테트합창단은 한 무대에서 환희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네 명의 성악가 독창과 합창이 등장하는 4악장이 베토벤 교향곡 9번의 백미다. '그대의 부드러운 날개가 머무는 곳, 모든 인간은 형제가 되노라'라는 가사는 평화와 화합의 상징으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세계가 전쟁의 공포와 불안한 상황에 있는 지금, 숭고한 기쁨의 노래를 찬미하는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으로 평화와 인류애를 되새기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지휘자 정명훈은 1974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피아노 부문 공동 2위를 차지하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명성을 얻었고 이후 지휘자로서도 큰 족적을 남겼다. 1978년부터 지휘를 시작해 1989년부터 1994년까지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 음악감독을 역임하며 유럽과 아시아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현재는 KBS교향악단의 계관 지휘자(세계적 명성을 얻거나 오케스트라 발전에 크게 기여한 지휘자에게 부여하는 명예직)로 활동 중이며, 부산콘서트홀 음악감독직도 맡고 있다. KBS교향악단은 1956년 창단돼 수준 높은 연주를 통해 클래식 음악을 선도해 왔다. 임원식 초대 상임지휘자를 시작으로 홍연택, 원경수, 오트마 마가, 정명훈, 드미트리 키타옌코, 요엘 레비, 피에타리 잉키넨 등 세계 최정상 지휘들이 KBS교향악단을 이끌었다. 교향악부터 실내악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통해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 티켓은 가격대가 12만원부터 5만원까지 다양하며, 고양문화재단 회원 할인 등 여러 혜택이 제공된다. 세부 공연-예매 정보는 고양문화재단 공식 누리집(artg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를 통과했다. 이로써 회암사지박물관은 4회 연속 인증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회암사지박물관은 2017년 첫 인증을 시작으로 2019년과 2022년에 이어 올해까지 4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경기도 내 평가대상 공립박물관 49곳 중 4회 연속 인증기관은 16곳뿐이다. 이번 평가는 설립 목적 달성도를 비롯해 총 5개 항목으로 이뤄졌는데, 회암사지박물관은 전체 평균을 웃도는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운영 현황과 소장품 수집 및 연구, 전시, 교육, 지역사회와 상생협력 등에서 95~100% 달성도를 보여 양주 유일한 공립박물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음이 확인됐다. 회암사지박물관 관계자는 25일 “4회 연속 인증은 박물관 직원 모두가 시민을 위한 박물관 활성화와 회암사지 유적 가치 전달을 위해 꾸준히 힘써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양주 역사-문화 중심 기관으로서 시민이 고품격 문화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제26조와 같은 법 시행령 제17조의2에 따라 등록 후 3년이 지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일정 기준에 따라 평가해 우수기관으로 인증하는 제도로,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이번 평가대상은 전국 305개 공립박물관이며, 가장 최근인 2023년 평가에서 인증률은 67.3%로 약 3분의 2에 해당하는 기관만이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29일 오후 3시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에서 크로스오버밴드 '도시'의 특별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경기아트센터의 '찾아가는 문화복지 공연' 일환으로 도내 문화 불균형 해소와 경기도민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거문고, 대금, 피리 등 전통악기와 보컬, 기타, 드럼 등 현대 악기를 결합한 밴드 '도시'는 2021년 JTBC '풍류대장- 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에 출연해 주목받은 실력파 밴드다. 이번 공연에선 'L.G.F.F.(Let's Get That Funkin' Fish)', 'Evanescence' 등 도시 고유의 음색을 보여주는 곡과 함께 '신호등', '문어의 꿈' 케이팝데몬헌터스 OST '소다팝(Soda Pop)' 등을 선보이며 대중음악을 색다르게 해석한다. 양주시 관계자는 “회암사지와 회암사지박물관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공간으로, 밴드 '도시'가 추구하는 음악 방향과 결이 유사하다"며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25일 “한 해를 마무리하는 계절의 입구에서 관람객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음악을 통해 K-음악, 나아가 K-문화 정수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은 박물관 내 100석 규모 강당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입장권은 공연 1시간 전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지역민 숙원사업이던 지평면 '무왕1리 힐링센터' 준공식을 22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지민희-송진욱-여현정 양평군의원, 이혜원 경기도의원, 박태순 양평자원순환센터 주민대책위원장, 기관-단체장,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행사에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준공식은 지평면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경과보고, 공로패-유공자 표창 수여,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기념촬영,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공로패는 무왕1리 주민이 뜻을 모아 남다른 열정과 사명감으로 마을 발전과 화합을 위해 온 힘을 다한 강범수 무왕1리 이장에게 수여됐다. 아울러 무왕1리 신축 유공자 2명(김인순 부녀회장, 김주원 대동회장)에게 표창장을 전달하며 오랜 기간 마을에 헌신해 온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마을에 거주하는 예술가들 후원도 이어졌다. 이재효 조각가와 이재삼 목탄화가, 박성욱-이금영 부부 도예가의 작품이 힐링센터에 전시됐다. 무왕1리 힐링센터는 올해 5월 착공해 11월 준공된 복합 힐링시설로, 총사업비 9억500만원이 투입됐으며, 재원은 전액 무왕1리 주민지원기금으로 추진됐다. 건축면적 199.48㎡(지상 2층) 규모로, 1층에는 주민이 차를 마시면서 소통할 수 있는 휴게실과 안마의자, 치료기기 등 마을 주민 건강을 보살필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2층에는 러닝머신 등 각종 운동기구가 완비된 공간을 마련했다. 무왕1리는 폐기물처리시설인 양평자원순환센터(구 무왕위생매립장)가 위치한 마을로 1997년부터 28년간 양평군 폐기물 처리를 위해 마을 주민이 희생을 감내해 온 곳이다. 이번 힐링센터 조성으로 지역민이 염원하던 주민 편익시설이 마련됐고, 특히 무왕1리 마을회관 바로 앞에 위치해 주민 활용도가 높을 것이란 전망이다. 강범수 무왕1리 이장은 기념사를 통해 “힐링센터가 무왕1리의 명물로 우뚝 서서 주민에게 건강과 소통의 시설로 이용되고, 지금보다 더욱 행복한 마을이 되어 양평에서 어느 마을보다 더 가서 살고 싶은 부러운 마을이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강범수 이장님 기념사에 감명받았다"며 “이번 준공식을 계기로 무왕1리 주민 삶의 질이 한 단계 향상될 뿐만 아니라 그동안 아픔을 치료하는 큰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무왕1리 주민의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파주형 지역공공은행 추진 모델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21일 열고 지역 금융 공공성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본격화했다. 그동안 파주시는 지역공공은행 도입을 검토해 왔으며, 이번 연구용역은 자금의 외부 유출 구조를 분석하고 지역에서 발생한 자금이 지역경제에 재투입될 수 있도록 하는 공공금융 모델을 사전에 마련하기 위한 선행 연구로 추진된다. 또한 국회에서 '지역공공은행 설립 및 운영 특별법(이하 특별법'이 발의된 상황에서 파주시는 법 제정 이후 추진가능한 지역공공은행 모델은 물론 특별법 제정 이전에도 적용할 수 있는 공공금융 대안까지 함께 검토해 지역경제 안정성과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정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착수보고회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실-국-소-본부장, 관련 부서장, 지역 금융기관장이 참석했다. 특히 지역 금융기관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연구용역은 파주시 금융 배제 실태 및 금융 수요 분석을 비롯해 △설립 모델의 법적-재정적 타당성 비교 검토 △파주에 적합한 최적 모델 구체화 △단계별 이행안 수립 등을 중심으로 내년 3월까지 수행될 예정이다. 김경일 시장은 25일 “지역 자본이 서울로 유출되는 구조 속에서 지역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려면 지역에서 발생한 자금이 다시 지역을 위해 쓰일 수 있는 공공금융 기반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는 파주시민이 필요할 때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지역자본이 선순환되는 '파주다운 공공금융 모델'을 구체적으로 만드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특별법 제정 동향을 점검하고, 필요하면 중앙정부-국회와 협력해 제도 기반을 보완할 계획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복지재원 마련을 위해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포천'을 주제로 '희망2026 나눔 캠페인 포천시 이웃돕기 방송모금' 행사를 개최한다. 이웃돕기 방송모금은 내달 11일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포천시청 광장에서 진행되며, 목표 금액은 3억원이다. 기부금은 전액 포천시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경기북부 사랑의열매와 LG헬로비전방송이 주관하고, 포천시, 희망포천추진위원회, 포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이 후원한다. 이번 모금은 기관, 단체, 기업체, 시민 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다.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한 기부, 계좌 입금(농협 143-17-006071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을 통한 기부는 물론 행사 당일 현장 모금함 기부도 가능하다. 한편 이웃돕기 방송모금 관련 세부 내용은 포천시 복지정책과 전화 또는 전자우편(pch@chest.or.kr)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김포시-부천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은 24일 수돗물 유충 상황에 따른 비상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과천정수장에서 발생한 수돗물 유충 관련 상황이 안정화됨에 따라 상황 종료를 공식 선언했다. 이번 회의에선 그동안 추진된 정수공정 개선, 설비 보수, 배수지 위생관리 강화, 모니터링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으며 정상적인 수돗물 공급 체계로 전환과 향후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과천시는 유충 발생 직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조기 안정화를 위해 예비비 11억원을 긴급 투입해 취약 요소 개선에 총력을 기울였다. 배수지를 중심으로 과천시는 미세여과시설 설치를 우선 완료해 유충 유출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아울러 정수장 환경정비, 침전지 볼파동장치 설치, 여과사 교체 등을 추진해 정수공정 전반에 대한 안정성 확보에 나섰다. 또한 중장기 대책으로 과천시는 내년 본예산에 약 86억원 규모 여과지 개량 사업을 반영해 노후 여과지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정수시설 전반의 성능을 향상하기 위한 근본적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유충 발견 이후 빠른 안정화를 이루기 위해 총력을 다해왔다"며 “앞으로 노후 정수시설 구조적 문제를 개선해 보다 안전한 수돗물 공급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돌발상황 안정화를 위해 협조해준 시민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광명시가 물환경보전법 제33조 제1항 위반 혐의(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를 적용해 ㈜포스코이앤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25일 밝혔다. 광명시는 광명~서울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하루 최대 1440톤 이상 폐수가 발생하는 미신고 폐수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한 포스코이앤씨를 지난 20일 광명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물환경보전법 제33조 제1항에 따르면, 폐수 배출시설을 설치하려는 경우 같은 법 시행령에 따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의 허가를 받거나 장관에게 신고해야 하지만 포스코이앤씨는 신고하지 않고 배출시설을 운영한 것이다. 이에 대해 광명시는 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한 시민이 지난 18일 목감천 광남1교(광명동 397-10 일원)에서 갈색 오염수가 유입되고 있다고 제보했다. 광명시는 즉시 현장 점검에 나섰고, 포스코이앤씨가 미신고 폐수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하는 사실을 확인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시공 중인 광명~서울 고속도로 건설공사 현장에서 원광명지하차도 터파기 과정에서 발생한 오폐수(지하수)를 비점오염저감시설(빗물로 인한 오염물질 유입을 줄이기 위한 시설)이 고장 난 상태에서 아무런 정화 없이 무단으로 방류했다 광명시는 현장에서 즉시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정상 가동해 정화된 오폐수만 방류되도록 바로 조치하고, 미신고 폐수배출시설을 설치-운영에 대해서는 경찰에 고발했다. 광명시는 해당 불법 시설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며, 관련 내용을 광명시 누리집(gm.go.kr)에 3개월간 공개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조치와 관련해 25일 “환경법 위반 행위에 대해 단호하고 신속한 대응이 시민 안전과 환경 보호의 기본"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을 지속 점검하고 엄정하게 행정 조치해 재발을 막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도록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2025년 제2회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에서 홍보대상(축제부문)과 특별상(홍보대사 대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2회 연속 2관왕을 차지했다.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은 전국 228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영상 콘텐츠를 통해 정책과 비전을 효과적으로 전달한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한국미디어영상진흥원이 주관하고 방송통신위원회와 지방자치TV가 후원했으며 '지자체 혁신발전 포럼'과 함께 진행됐다. 축제부문 홍보대상을 받은 영상은 김포시가 지난달 처음 개최한 가을 축제 '2025년 김포 선셋페스타with로컬 다이닝'을 주제로 제작됐다. '석양'이란 자연 자원과 '지역 음식 체험'이란 문화 요소를 시각적으로 연결해 김포 정체성을 강조했다. 실제 촬영 화면에 영상 효과와 음악을 조화롭게 구성해 감성적인 분위기를 완성했으며, 시민 참여 장면을 중심으로 연출해 '참여하고 싶은 축제'라는 긍정적 이미지를 전달했다. 홍보대사 특별상은 김포시 홍보대사 김진 아나운서가 수상했다. 김진 아나운서는 올해 3월29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다양한 방송 출연과 문화행사 진행을 통해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대표하는 인물로 활동하며 대외 홍보에 기여해 왔다. 진로교육박람회 등 교육-문화 관련 행사에도 적극 참여해 '교육·문화도시 김포' 이미지 확립에 주요 역할을 수행했다. 이상민 홍보기획관은 25일 “2회 연속 2관왕이란 성과는 시민과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창의적이고 신뢰받는 홍보 전략으로 시정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25일부터 부천역 일대에서 발생하는 무분별한 촬영과 소란행위로 인한 시민과 상인의 불편을 줄이고 공공질서를 강화하기 위해 피노키오 광장에 '부천시 미디어안전센터'를 설치, 운영에 들어간다. 피노키오광장은 많은 시민과 상인이 이용하는 공간인데, 일부 유튜버의 과도한 촬영과 소란행위가 반복되면서 무분별한 촬영이 집중되는 장소로 변질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현장 질서를 유지하고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미디어안전센터를 설치했다. 미디어안전센터는 불법촬영, 소란행위 등 이상행동을 감시하고 신고를 접수하는 현장 대응 기능을 수행한다. 내년 1월부터는 공공근로 인력 2명이 상시 배치돼 소란행위 발생 시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내년 1월 전까지는 관내 12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부천역 막장 유튜버 근절 시민대책위'의 캠페인 거점공간으로 활용된다. 현재 대책위는 매일 오후 5시 부천역 마루광장과 피노키오광장에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피노키오광장은 지역 상인과 시민에게 대표적인 생활공간인 만큼 공공질서 확립이 매우 중요하다"며 “막장 유튜버 근절에 이르기까지 미디어안전센터를 통해 현장 질서를 관리하고 시민 불편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 질서 관리와 함께 관련 법제도 개선을 위해 관계기관에 지속 건의하고 건전한 미디어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내달 10일 저녁 7시부터 오전커뮤니티센터 5층 강당에서 '2026학년도 대입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대입 수험생과 학부모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입 정시 합격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중서 이투스 진로진학센터장이 설명회에서 강연자로 나서 2026학년도 수능 결과와 과목별 성적 추이에 따른 입시 결과, 주요 대학별 정시모집 요강 등 다양한 정보를 다룰 예정이다. 특히 정시모집 가-나-다군별 합격 지원전략을 제시해 수험생이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25일부터 의왕시 통합예약시스템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설명회 참석자에게는 2026학년도 정시 지원전략 자료집과 가-나-다군 배치표가 무료로 제공된다. 김은영 의왕시 평생교육과장은 “작년과 올해 대입 수시설명회에서 현장 반응이 좋고 강사 만족도가 매우 높던 입시전문가를 다시 초빙했다"며 “이번 설명회가 수험생이 수능 성적을 바탕으로 정확한 합격 전략을 세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내달 15일부터 '1대1 정시 집중 컨설팅'을 7일간 진행할 예정이며, 해당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경우 의왕시 통합예약시스템 누리집의 '맞춤형 입시학습상담'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남부권 6개 시군(원주·횡성·영월·평창·정선·태백)이 24일 오전 11시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국토교통부의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원주(횡성)공항 국제화 사업 반영을 공식 요청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원강수 원주시장, 김명기 횡성군수, 이상호 태백시장, 최명서 영월군수, 심재국 평창군수, 최승준 정선군수 등 남부권 6개 지자체장이 모두 참석해 원주국제공항 시대를 열기 위한 단일한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공동 건의는 원주(횡성)공항 국제화가 침체된 남부권 경제를 되살릴 핵심 지역 현안이라는 인식 아래 마련됐다. 석탄 산업 쇠퇴 이후 지속된 인구 감소와 경제 위축,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청년 유출 등 남부권의 구조적 위기가 심화되면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는 절박한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다. 이번 공동 서명식은 남부권 6개 시군이 행정구역과 이해관계를 넘어 '원주국제공항 시대'를 향해 처음으로 하나로 뭉친 상징적 장면이다. 지역 경제와 인구 회복, 관광 활성화,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남부권이 실질적 연대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동 건의문은 △남부권의 절실한 지역 현안 △국제화 추진의 경제·관광 파급 효과 △국토교통부의 선제적 결단 촉구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6개 시군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지역의 자율성과 미래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원주(횡성)공항의 국제화는 남부권 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의 실질적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정부의 즉각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원주(횡성)공항은 강원 남부권뿐 아니라 수도권 동남부·충북 북부를 포함한 231만 명의 배후 인구가 이용할 수 있는 중부내륙 관문 공항이다. 최근 강원도민 대상 공항 이용 설문에서도 80% 이상이 국제선 필요성에 공감해 잠재 수요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부권에는 평창, 정선, 태백, 영월 등 국내 대표 관광지가 뻗어 있어 국제선이 개설될 경우 여행벨트 형성, 외국인 관광객 유치, 지역 특산물 수출 확대 등 막대한 경제효과가 예상돼 강원 남부권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아울러 신산업 육성의 기반을 마련해 강원 남부권 도약의 마중물 역하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항 이용객 증가를 통해 만성 적자 구조를 벗고 공항 재정자립도 또한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원주-제주 단일 노선만 있는 협소한 여객터미널과 주차장은 국제선 도입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로 지적되고 있다. 6개 시군은 국토교통부가 곧 발표할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원주(횡성)공항 국제선 유치, 여객청사 이전 및 시설 개선, 인프라 확충 방안 등을 반드시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건의문은 강원특별자치도를 통해 국토교통부에 공식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원주시는 올해 들어 국제선 유치를 위해 전방위 노력을 이어왔다. 지난 1월 원주시의회 건의안 채택, 2월에는 원주시·횡성군 공동 건의문 서명식, 3월과 9월에는 민간사회단체의 홍보 캠페인 및 결의대회 등을 통해 시민 공감대를 넓히는 한편 중앙정부·정치권과도 긴밀히 협력해 왔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국제선 하늘길이 열리면 해외 관광객의 유입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6개 시군이 가진 관광 자원이 거대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이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는 남부권 공동 번영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공항이 활성화된다면 인천과 김포공항의 과림을 분산하는 효과가 생기고 원주공항에서도 중국·동남아는 물론 멀게는 미주 노선까지도 연결이 가능해딘다. 원주공항이 강원권을 대표하는 경제공항으로 , 안전하고 편리한 국제공항으로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55만 남부권 주민의 힘을 모아 반드시 국제선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횡성군은 이 사업의 필요성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 원주공항은 하나의 시만을 위한 시설이 아니다. 원주와 횡성, 영월, 평창, 정선, 태백이 함께 쓰는 강원 남부권 전체의 공동 자산이자 공동성장 엔진"이라며 “공항이확장되면 횡성 지역 역시 한계를 벗고 더 넓은 관광경제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늘 '통 큰 협력'과 '강원 남부권의 공동 번영'을 강조해 왔다. 입먼 공항 확장은 그 통 큰 비전이 실제로 실현되는 아주 의미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20250년까지 대한민국은 우주항공산업의 핵심 국가로 도약하는 국가적 목표을 가지고 있다. 강원 남부권이 국가 전략에 발맞추기 위해선 원주공항의 국제화아 학장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전 세계 연구자, 기업인, 박사들의 태백과 강원 남부구너으로 편리하게 오고 20년 이상 장기 체류하며 연구할 수 있는 기반, 그 시작이 바로 원주국제공항"이라며 “강원 남부권의 미래 성장과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길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전대복 영월부군수는 “오늘 원주공항 국제화 사업을 위한 성대한 기념식에 함께하게 돼 대단히 뜻깊게 생각한다. 강원남부권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자리인만큼 큰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길 바란다" 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번 기자회견은 남부권의 미래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자리"라며 “강원 남부권이 더 크게 도약하기 위해 오늘 이 자리가 의미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강원도는 동남아와 중국 등 해외 여러 지역의 관광객들엑 매우 매력적인 여행지다. 국내 최고 수준의 스키장, 대형 워커파크 국제 리조트, 외국인 카지노가지 갖추고 있어 눈이 거의 오지않는 나라에서 온 관광객들이 강원도의 눈과 겨울 스포츠를 경함할 수 있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스키장, 대형 워터파크 시설, 국제적 리조트, 그리고 외국인 카지노까지 갖추고 있어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접근성이다. 인천공항에서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10대 제약사, 외형 확장에도 R&D는 ‘축소’…갈길 먼 ‘선순환 생태계’

올해 3분기 기준 국내 상위 10대 제약사의 누적 매출 총액이 지난해보다 9% 늘어 사상 처음으로 10조원 고지를 넘기며 업계 외형이 확장됐다. 다만 이들 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는 외려 축소하면서 '매출 대비 R&D 투자 비율(R&D 비율)'을 상향해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업계·정부 구상은 요원해지는 모양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국내 10대 제약사(유한양행·GC녹십자·종근당·대웅제약·한미약품·보령·HK이노엔·동국제약·JW중외제약·동아에스티)의 누적 매출액은 총 10조839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기간 9조2541억원 대비 9.0% 증가하며 사상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했다.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의 미국 판매호조에 힘입은 GC녹십자가 20.5%로 10대 제약사 가운데 매출증가율 1위에 올랐고,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제제 등 전문의약품(ETC) 성장을 견인한 HK이노엔과 동아에스티가 각각 16.6%, 14.0% 매출성장률로 2, 3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동국제약(13.8%)과 대웅제약(11.3%)이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끌며 4, 5위에 이름을 올렸고, △JW중외제약(8.5%) △종근당(8.1%) △유한양행(4.4%) △보령(1.6%)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미약품은 같은기간 10대 제약사 가운데 유일하게 매출이 감소(2.6%)했다. 반면 이 같은 전반적 매출증가 기조에도 불구하고 R&D 투자 규모는 전년대비 소폭 축소했다. 올 3분기 기준 10대 제약사 R&D 투자 누적 총액은 1조30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기간 1조373억원 대비 0.6% 감소한 수치다. 이 기간 GC녹십자, 종근당, 한미약품, 보령, HK이노엔, JW중외제약 등 6개 기업이 R&D 투자 규모를 총 632억원 늘렸으나, 유한양행(411억원)과 대웅제약(123억원), 동아에스티(149억원) 등 3개 기업에서만 700억원 가까이 투자 규모가 축소했다. 특히 3분기에 R&D 비율이 증가한 기업은 △종근당(9.0%→10.0%) △한미약품(13.4%→15.2%) △보령(5.4%→6.2%) △JW중외제약(11.2%→13.1%) 등 4곳에 불과했고, 전체 매출 중 R&D 비율은 평균 10.2%로 전년동기 11.2% 대비 1%포인트(p) 줄었다. 이처럼 국내 제약업계의 잇따른 외형 확장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업계의 'R&D투자→신약 개발→매출 확대→R&D 재투자' 선순환구조 구축 목표는 갈 길이 멀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달 창립 80주년 기념식에서 오는 2030년까지 매출 15%를 R&D에 투자하는 신약개발 선도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실제 이를 실천한 기업은 대웅제약(15.4%)·한미약품(15.2%)·동아에스티(14.9%) 등 3곳에 불과했다. 정부는 합성의약품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R&D 세제 혜택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선순환 구조 구축을 가속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동시에 제네릭(복제약) 약가 인하를 추진하면서 업계 전반의 R&D 동력 약화 우려를 낳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약가 인하가 현실화하면 제네릭 중심의 중소 제약사는 회생이 불가능한 수준의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며 “상위 제약사의 경우 포트폴리오에 따라 개별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제네릭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만큼 전반적인 R&D 동력 약화는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젝시믹스, 발열 이너웨어 출시…‘사계절 라인업’ 완성

글로벌 애슬레저 패션 기업 젝시믹스가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기능성 이너웨어 제품을 강화하며 '사계절 완전체 라인업'을 완성했다. 젝시믹스는 24일 '히트모션'과 '텐셀 코지' 등 신규 이너웨어 라인을 출시했다. 이로써 봄에는 레깅스 등 시그니처 제품, 여름은 스윔웨어, 가을은 골프와 러닝 관련 아이템 등 계절별 특성에 맞춰 카테고리를 강화하는 전략을 정착시키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히트모션'은 인체에서 발생하는 수분을 열로 전환하는 흡습 발열 기능을 갖춰 가볍지만 탁월한 보온 효과를 제공하는 발열 내의다. 슬림한 실루엣과 심플한 U라운드 네크라인 디자인으로 겨울 아이템과 겹쳐 입는 레이어드 스타일 활용도가 높다. 피부 마찰을 최소화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기 위해 무봉제 편직의 제작 방식을 택했다. '텐셀 코지'는 친환경 소재인 텐셀을 사용해 피부 자극 없이 부드럽고 유연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어깨끈 탈부착이 가능한 오프숄더 브라부터 하트넥 브라, 쇼츠, 드로즈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젝시믹스의 계절 변화에 따른 맞춤 전략은 지난해부터 신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전문성을 강화하는 노력 끝에 올 가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러닝 열풍에 힘입어 젝시믹스의 액티브웨어 카테고리에서 러닝라인 'RX'가 올해 3분기 실적 견인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 상승한 6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699억 원으로 역대 3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젝시믹스는 지난해 'RX' 론칭 이후 자체적으로 보유한 R&D 기술을 꾸준히 개발해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수요가 빠른 속도로 늘면서 누적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98% 증가한 124억원을 달성했다. 이러한 계절별 카테고리 강화 전략은 계절 변화에 따라 매출 편차가 크게 나타나는 애슬레저 패션 업계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이점을 안겨준다. 애슬레저 패션은 의류 업계 내에서도 계절적 영향을 크게 받는 분야로 평가된다. 젝시믹스는 특정 계절 공백 없이 발생 수익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 안정적인 사업을 전개하는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안정적인 수익 체계와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남은 4분기 동안에도 해외 판매채널 다각화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롯데의료재단, 마곡 보바스의원 12월 1일 개원

롯데의료재단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마곡 보바스의원'을 개원, 내달 1일부터 진료에 들어간다. 진료과는 가정의학과·신경과·재활의학과로 구성되며, 정민권 초대 원장이 부임해 운영을 총괄한다. 마곡 보바스의원은 25일 “재단 산하 보바스기념병원(분당)과 보바스병원(하남)의 임상 경험을 기반으로 재활센터·검진센터·VL르웨스트 건강관리센터를 갖추었다"면서 “특히 VL르웨스트 레지던스 입주민을 위한 전용 건강관리센터를 수탁운영해 주거 공간과 의료 서비스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생활밀착형 헬스케어 모형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가정의학과는 만성질환 관리와 예방접종, 성인 외래진료를 제공한다. 신경과는 두통·어지럼증·치매·수면장애 등 전문 진단을 담당한다. 재활의학과는 뇌·척추 손상 재활, 근골격계 재활, 수술 후 기능 회복, 통증 치료를 중점적으로 운영한다. 이 밖에도 검진센터는 국가건강검진, 채용검진, 유전자 검사, 초음파 및 X-레이 검사 등 정밀 진단 서비스를 하게 된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한국어로 문화와 세계를 잇는 글로벌 교육환경 만들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4일 전 세계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KLS) 3섹터' 글로벌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했다. 도교육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국어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K-콘텐츠의 세계적 확산과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문화를 경험하려는 요구에 따라 시공간을 넘어 한국어 학습을 지원하는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3섹터 모델을 공개하게 됐다. 행사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2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유관기관 담당자, 해외한국어교육기관장 등 3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공개된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3섹터는 온라인 기반 한국어교육 모델이다. 국내 다문화학생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누구나 학습이 가능하며 지난 3월 시범운영을 시작해 학습자 중심 콘텐츠, 접근성 강화, 학습 참여도 제고 등 현장 교육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교육 모델을 개발・공개했다. 행사는 △교육감 기조연설 △미국 벨뷰교육청 Kelly Aramaki 교육감과 카자흐스탄 Sayasat Nurbek 과학고등교육부장관 영상 축사 △전문가 강연(최태성 역사강사)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3섹터 공개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임태희 교육감은 기조연설에서 “전 세계에서 한국어 학습 요구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3섹터를 통해 이제는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그러면서 “앞으로 한국어를 통해 문화와 세계를 잇는 글로벌 교육환경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3섹터를 중심으로 국내외 학습자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학습 환경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한국어를 매개로 세계 여러 나라 학생과의 문화 교류와 소통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넓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현장 기반 정책을 강화해 도내 학생이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교육 토대를 조성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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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송전탑 철거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기반시설 확충과 도시환경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송전탑 철거는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 공사를 담당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송전선 지중화 공사를 마무리한 뒤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25일까지 지식정보타운 내부에 위치한 송전탑 3기 철거가 우선 진행된다. 잔여 2기 철거도 관련 인-허가 절차에 맞춰 순차적으로 완료될 예정이다. 과천시는 이번 철거를 통해 지식정보타운의 공간 활용도가 크게 높아지고, 그동안 송전탑으로 인해 제약을 받던 도로 계획과 기반시설 정비가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송전탑 철거 이후 그동안 공사에 제약이 있던 지식11블록 앞 도로 조성이 가능해져 기업 입주 편의와 주민 이동성이 크게 개선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송전탑 철거는 지식정보타운의 공간적 제약을 해소하고 도시기능을 정상화하는 과정의 핵심 단계"라며 “향후 잔여 구간도 차질 없이 철거될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지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25년 제7회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정책 평가'에서 대상(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광명시는 2023년과 2024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대상을 받으며 3년 연속 전국 최고 수준 정책 추진 성과를 입증했다. 고용노동부와 사회적경제활성화전국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광역 및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정책기반 정비 △지원수준 △정책 성과 △거버넌스 수준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방정부를 선정했다. 광명시는 모든 평가 항목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며 전국 최고 평가를 받았다. 조례 제정, 중장기 전략 수립·시행, 전담 조직 운영 등 사회적경제 사업 추진 기반 마련부터 △지역 정체성을 담은 'GM(지엠) 굿모닝광명' 브랜드와 로컬상품 개발 △공정무역-공유경제-공정관광을 연계한 융복합 사업까지 폭넓게 추진하며 멈추지 않는 정책 혁신을 이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에서 생성된 경제적 가치를 지역 안에서 선순환시키는 '지역공동체 자산 구축' 사업을 중점 추진한 점에도 돋보였다. 광명시는 지역 조달 확대, 사회적경제기업 협력 거버넌스 구축, 시민 인식 확산, 지역 금융 기반 조성 등 유출되지 않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는 지역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이 사업 중심에는 협력과 연대, 공정한 분배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이 핵심 파트너로 자리하고 있다. 이외에도 사회적경제기업과 시민이 함께 활용하는 문화복합 공간 '사회적경제혁신센터' 설립, 세무·회계 등 맞춤형 지원으로 기업 성장 기반 마련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수상은 행정뿐 아니라 시민과 사회적경제조직이 모두 협력해 만든 공동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지역 성장과 공동체 가치를 만드는 핵심 동력인 사회적경제 정책을 확대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감정4지구의 도시개발사업 보상계획에 대해 이달 24일부터 내달 8일까지 15일간 공고 및 열람을 실시한다. 보상 대상물은 전체 22만1255㎡ 238필지이며, 이 중 국-공유지 71필지, 사유지 167필지, 건축물은 243동 등이 해당한다. 사업구역 내 소유자 및 관계인은 열람 기간 동안 신분증을 지참해 ㈜감정4지구도시개발 사무실 또는 김포시 미래도시건설과를 방문하거나, 김포시 누리집(gimpo.go.kr), 사업시행자 누리집(gamjung4.com) 공지사항을 통해서도 열람할 수 있다. 이의가 있는 경우 이의신청서를 서면, 등기우편, FAX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시행자인 ㈜감정4지구개발은 이번 보상계획 공고를 시작으로 보상 의견 수렴, 감정평가사 선정, 협의 보상 등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김포시는 이번 보상계획 열람공고 이후 보상협의회를 구성해 지역주민 보상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사업시행자와 협의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보상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감정4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감정동 598-11번지 일대 22만1255㎡ 규모로 김포시의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개발을 위한 도시개발 사업으로 2605세대(6252인)를 수용할 수 있는 주거용지와 공원 등 기반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며, 오는 2027년 12월31일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내년 1월 부흥동 행정복지센터 새 청사 준공을 앞두고 외부 민간전문가 및 사용자 등과 함께 예비준공검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예비준공검사는 공사 완성도를 높이고 공공건축물 품질을 향상하기 위한 종합적인 점검이다. 안양시는 분야별 외부 민간전문가와 어린이집 관계자 등 사용자와 함께 시공 적정성, 운영상 불편사항, 하자발생 가능 부위 등을 20일 집중 점검했다. 특히 부흥동행정복지센터와 새 청사에 입주하는 어린이집 요구사항 등도 적극 수렴했으며, 이를 반영해 사용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를 했으며, 사용자 요구사항 및 추가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준공 전까지 조치할 예정이다. 부흥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청사는 2024년 6월 공사를 시작해 내년 1월 준공 예정으로 현재 공정률은 93%다. 새 청사는 연면적 3478㎡,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에 △지상 1층 어린이집(0~2세)과 민원실 △지상 2층 어린이집(3~5세) △지상 3층 주민자치 프로그램실 △지상 4층 다목적 강당 등으로 구성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주민이 안전하게 사용하고 지역 복지문화의 거점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공사를 마지막까지 철저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2025년 제2회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사)한국미디어영상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은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정책, 안전관리, 축제, 관광,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 미디어 정책과 비전을 담은 영상 콘텐츠를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의왕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출품한 홍보영상에서 의왕시는 인덕원IT밸리와 의왕테크노파크 조성 등 대규모 기업 유치 성과를 비롯해 스타트업 지원센터-메이커스페이스 운영 등 기업 지원 특화사업을 소개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이미지를 부각했다. 또한 상권별 특화시장 육성,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등 현재 추진 중인 소상공인 지원정책과 함께 '의왕산업진흥원 설립', '포일동 산업단지 조성' 등 자족도시 도약을 위한 미래 비전을 영상에 균형 있게 담아냈다. 의왕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계기로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규모 기업 유치 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 방향성과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관내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 의왕을 실현하기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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