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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장 “2026년, 정부 정책·제도 지원 절실”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올해 바이오산업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인공지능(AI)을 지목하며 산업 발전을 뒷받침할 정부 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1일 고 회장은 “(2026년) 우리 바이오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은 더욱 확대되고, 우리 업계의 존재감도 글로벌 파이프라인 시장에서 한층 분명해질 것"이라며 “신약개발 과정에서의 AI 활용, AI 기반 동물실험, 바이오의약품 제조 공정 기술 등 바이오산업 전반에서 AI는 산업 성장의 촉진제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미국의 의약품 관세 이슈와 생물보안법 재추진 등 미국발 글로벌 통상환경은 빠르게 변화했고, 기업들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새로운 전략을 모색해야 했다"며 “여기에 새 정부 출범이라는 국내 정책 환경의 변화까지 더해져 우리 기업들에겐 기회와 도전이 동시에 주어진 시기"라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한국 바이오산업은 작년 한 해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플랫폼 기술과 항체약물접합체(ADC), 자가면역질환, 비만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기업들은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확대해 연간 약 20조원 규모의 역대 최대 기술수출 실적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린바이오와 화이트바이오 산업계 역시 지난해 녹록치 않은 투자·규제 환경 속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언급했다. 올해는 이 같은 업계 노력이 지속 가능한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고 회장은 “이 시점에서 정책과 제도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바이오산업을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명확히 인식하고, 규제 개선과 투자 환경 조성, 지속가능한 바이오 생태계 발전을 뒷밭침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신년기획] 올해도 오른다는데…실수요자 ‘지역·타이밍·분양권’ 노려라

올해 주택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가격 상승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내 집 마련을 앞둔 수요자라면 무조건 매수에 나서거나 관망하기보다, 매수자 우위가 일부라도 나타나는 시기를 포착해 주택 구입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분양권 등 다양한 선택지를 함께 검토하는 전략도 거론된다. 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주택시장은 공급 부족으로 가격 상승 여력이 크다는 평가다. 물론 정부의 각종 규제 영향으로 거래 위축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6·27 대출 규제에 이어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과 경기도 주요 지역이 토지거래허가제로 묶이면서 거래가 원활히 이뤄지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토지거래허가제는 재검토 시점인 올해 10월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이러한 규제는 수요를 묶어두는 데 그칠 뿐, 지방 주택시장이나 서울 내 양극화 문제를 해소할 만한 뚜렷한 정책은 제시되지 않은 상태다. 이로 인해 선호 지역으로 수요가 몰리는 이른바 '똘똘한 한 채' 현상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위원은 “시장 환경이 지난해와 크게 달라지지 않은 만큼 지역 간 양극화와 일부 지역으로 구매 심리가 쏠리는 현상은 유사하게 전개될 것"이라며 “다만 주택을 매입할 수 있는 구매력이 제한된 상황이어서 정책이나 금리 변화에 따라 시장 흐름은 달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 위원은 “지역별 여건은 다르지만 서울은 당분간 상승 요인이 더 많은 만큼 감당 가능한 범위 내에서 매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서울 역시 구별로 상황이 다른 만큼 개인의 여력에 따라 선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을 자산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한 만큼 자산가치 상승 여력이나 환금성 여부를 함께 따져봐야 한다"며 “무조건 매수하거나 무작정 기다리기보다는 상황에 맞춰 신중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지방 시장도 물밑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하락세를 이어오던 일부 지역에서 분위기 변화가 감지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전반적으로 상승 가능성이 남아 있는 국면이어서 매수자 우위가 일부라도 나타나는 시기에는 주택 구입을 고려하는 것이 맞다"며 “지방 역시 공급 물량 변화를 보면서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부산과 울산 등이 상승 사이클에 접어들었고, 향후 광주나 대구 등으로 흐름이 확산될 가능성도 있어 타이밍을 비교적 빠르게 가져가는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지역별 가격 수준에 대한 점검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해당 지역의 가격이 적정한지, 과도하게 부풀려졌는지 또는 저평가돼 있는지를 먼저 판단한 뒤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여건에서 선택할 수 있는 최적의 지역과 매물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 전제는 정확한 시장 판단이라는 설명이다. 김인만 부동산연구소 소장은 “현재 시장은 유동성 흐름과 지역별 입주 물량 여부를 중심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상승 압력이 크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은 분명하지만, 모든 변수를 예측할 수는 없는 만큼 내 집 마련 수요자는 자금 상황에 맞춰 접근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자금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는 노도강이나 인천 송도 등 올해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지역의 아파트나 재개발 지역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김 소장은 덧붙였다. 풍선 효과에 따른 반사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자금 여력이 충분하고 장기 보유를 염두에 둔다면 입지 경쟁력이 확실한 지역 위주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내 집 마련이 처음인 수요자라면 분양권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 전문위원은 “분양권은 초기 투입 비용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반면, 향후 가격 상승 시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재건축·재개발은 사업 변수와 리스크가 많은 만큼 실거주 목적이라면 분양권을 검토하는 것이 더 적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입주가 임박한 지역에서는 분양권 급매물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또 신축 아파트는 통상 입주 6개월 전부터 매물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어, 매수자 우위가 형성되는 시기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신년기획]“병오년 부동산 완만한 상승…서울 핵심지 양극화 심화”

올해 부동산 시장은 급락보다는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진단이다. 기준금리 인하 국면에 진입했지만 대출·세제 규제가 유지되면서 거래량은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풍부한 시중 유동성과 입주 물량 감소, 전월세 불안 등이 집값 하방을 지지하며 서울 핵심지역을 중심으로 한 상승 흐름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과거처럼 거래량이 급증하는 상승장이 재현되기보다는 거래는 줄어든 채 가격만 버티는 시장 구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이 평균 8%가량 올랐고, 목동·잠실·송파 등 한강·강남권은 20% 안팎까지 오른 지역도 있다"며 “가격 부담이 커진 것은 사실이지만, 올해도 서울 집값이 쉽게 떨어지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최근 서울 집값이 빠르게 오른 만큼 고점 논란도 제기되고 있지만, 단순히 가격 부담만으로 하락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함 팀장은 가격 수준보다도 시장을 지탱하는 구조적 요인을 더 중요하게 봤다. 그는 “시중 통화량(M2)이 4400조원 수준으로 여전히 풍부하고, 입주 물량 감소와 임대차 시장 불안이 하방 경직성을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금리 인하 여부와 관계없이 시장에 풀린 자금의 규모 자체가 집값 하락을 제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미다. 여기에 서울을 중심으로 한 입주 물량 감소와 전세 시장 불안이 겹치면서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매수를 미루기보다 버티거나 진입을 고민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폭이 제한적일 것이란 의견을 내놨다. 함 팀장은 “내년 기준금리는 많아야 한 차례 정도 추가 인하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며 “금리보다 유동성과 공급, 정부의 대출 관리 정책이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기준금리 인하가 곧바로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로 이어지기 어려운 구조인 만큼 과거처럼 금리 인하가 거래 회복의 직접적인 동력이 되기는 쉽지 않다는 의미다. 광주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입주 물량이 올해보다 줄어드는 점을 실물 변수로 꼽은 것도, 정책이나 심리보다 공급 구조를 더 중요한 요인으로 본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최원철 한양대 융합부동산대학원 교수는 서울 집값 상승을 주도할 지역은 한강변과 강남권, 이른바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 핵심지일 것으로 예측했다. 최 교수는 “2~3년 전 착공이 크게 줄어든 영향으로 공급 공백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사람들이 선호하는 새 아파트 공급이 줄어든 만큼 서울 핵심지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압력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는 단기적인 투자 심리보다 몇 년 전부터 누적된 공급 감소가 이제 가격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 교수는 반면 노도강(노원·도봉·강북)이나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 등은 재건축 진척 상황에 따라 관망·보합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서울 내부에서도 입지와 사업 속도에 따라 가격 흐름이 크게 갈릴 수 있음을 시사한다. 재건축 기대감이 뚜렷한 지역은 상승 압력을 받는 반면, 그렇지 않은 지역은 같은 서울이라도 가격 탄력이 제한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방 시장에 대해서는 '선별적 회복'을 예상했다. 최 교수는 “지방은 전반적으로 수요와 일자리가 부족해 큰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다만 조선업 회복 등 산업 여건이 개선된 일부 도시는 흐름이 나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방 전체가 동시에 반등하는 과거의 순환 국면과 달리, 산업·고용 여건이 뒷받침되는 지역만 회복 흐름을 탈 수 있다는 의미다. 수도권 외곽 역시 입주 물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 여력이 제한될 것이란 평가다. 심형석 우대빵연구소 소장은 유동성 측면에서 집값 상승 압력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을 내놨다. 심 소장은 “문재인 정부 당시 월평균 20조원 수준이던 M2 증가폭이 최근에는 40조원 안팎으로 확대됐다"며 “물가와 환율, 통화량 증가를 감안하면 현재 가격 수준에서도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단순히 '집값이 비싸다'는 체감과 달리, 화폐 가치 하락과 자산 가격 상승이 동시에 진행되는 환경에서는 명목 가격 기준으로 추가 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는 의미다. 심 소장은 “기준금리 인하보다 중요한 것은 돈이 얼마나 풀리느냐"라며 “대출 규제로 금리 인하 효과가 체감되지 않더라도 자산 가격에는 유동성이 더 크게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금리와 대출 규제가 동시에 작동하는 상황에서도, 시장에 남아 있는 유동성이 자산 가격을 떠받치는 구조가 유지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대출·세제 규제가 유지되는 만큼 거래 환경은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심 소장은 “스트레스 DSR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강화와 대출 관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거래는 더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며 “규제가 강할수록 시장은 서울 핵심지 중심으로 더 압축되는 경향을 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대출 의존도가 높은 외곽이나 지방보다, 현금 비중이 높거나 기존 자산을 활용할 수 있는 수요가 핵심지로 몰리는 구조가 강화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내년 부동산 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거래 위축 속 가격 유지'와 '양극화 심화'를 꼽았다. 박 수석전문위원은 “토지거래허가구역 등 규제가 유지되는 한 거래절벽 현상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입주 물량 감소로 수급 불균형이 심화하면 서울과 수도권 집값은 전년보다 상승폭이 둔화되더라도 상승 흐름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가격 상승 속도는 느려질 수 있지만, 방향 자체가 꺾일 가능성은 낮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현석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도 “서울과 강남 쏠림 현상은 내년에도 쉽게 해소되기 어렵다"며 “공급 대안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규제로 수요를 막아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공급 대책과 함께 수요 규제를 단계적으로 조정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는 단기 시장 안정에만 초점을 맞춘 정책보다는, 구조적인 해법이 필요하다는 지적으로 해석된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전반적인 가격 상승 여건은 유효하지만 규제 영향으로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매매보다 전세 가격이 더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매매 시장이 규제로 눌린 상태에서 임대차 시장의 불안이 먼저 표면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울산과 부산 등 일부 지방 도시의 흐름 개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입주 물량이 많은 중부권은 상대적으로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신년사>

존경하는 41만 구미시민 여러분! 희망찬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시민 여러분 가정마다 건강과 평안이 가득하시고, 뜻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26년은 병오년(丙午年)은 붉은 말의 해입니다. 말이 상징하는 열정과 도전, 전진의 기운처럼 구미시의회는 힘차게 달려 시민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실천하는 의정'으로 응답하겠습니다. 올해 구미시의회는 제9대 의회를 마무리하고 제10대 의회가 시작되는 의미 있는 해입니다. 오래 달려온 말의 지혜를 뜻하는 노마지지(老馬之智)의 각오로 구미시의회는 그동안 축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남은 임기 동안 제9대 의회의 성과를 단단히 정리하고, 미진한 과제는 끝까지 챙겨 유종의 미를 거두겠습니다. 또한 2026년은 지방선거를 통해 새롭게 구성될 제10대 의회가 더 성숙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고, 시민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는 의회 운영을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겠습니다. 마무리와 준비를 함께 해내는 것이 의회가 해야 할 가장 큰 책무입니다. 구미시의회는 새해에도 다음의 각오로 시민 곁을 지키겠습니다. 첫째, 민생을 최우선에 두겠습니다. 지역경제와 소상공인, 일자리, 청년과 가정의 삶을 세심히 살피고, 예산과 조례가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하도록 꼼꼼히 점검하겠습니다. 둘째, 견제와 협치의 균형을 지키겠습니다. 집행기관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감시·견제하되, 시민을 위한 일이라면 정파를 넘어 힘을 모으겠습니다. 갈등을 키우는 정치가 아니라, 해법을 만드는 의회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셋째, 현장 중심의 소통 의정을 강화하겠습니다.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도록 더 자주 만나고 더 많이 듣겠습니다. 의회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의회가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붉은 말이 힘차게 달리듯 구미시의회도 2026년 한 해 멈추지 않고 전진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삶을 지키는 일에 한 치의 타협도 없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6년 1월 1일 구미시의회 의장 박교상 배상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패트롤] 남양주시의회-동두천시의회-의왕시의회-하남시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구랍 31일 진접읍 소재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봉선사에서 열린 '2026년 봉선사 새해맞이 타종식'에 참석해 시민과 함께 2026 병오년(丙午年) 새해의 힘찬 출발을 함께했다. 봉선사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남양주시의회 조성대 의장-이정애 부의장, 이경숙-김지훈(국)-김동훈-이수련-김상수-손정자 의원, 주광덕 남양주시장, 지역 국회의원, 봉선사 관계자 및 신도, 지역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송년법회를 시작으로 △교구장 호산스님 인사말 △새해 덕담 및 송년 인사 △발원문 △봉선사 대종 소개 △타종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는 한파로 인한 추운 날씨 속에도 덕담과 온기를 나누며 훈훈한 새해를 맞이했다. 특히 주요 내외빈 인사가 타종한 뒤 시민도 타종자로 참여하는 순서가 마련돼 새해맞이 타종식 의미를 더했다. 조성대 의장은 “시민과 함께 올해 마지막과 새해 시작을 알리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새해에는 여기 계신 모든 분의 가정과 일터, 남양주 전역에 부처님 자비가 가득 퍼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제9대 동두천시의회가 2025년 의정 성과를 정리하고, 새해에도 시민 삶의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1일 밝혔다. 동두천시의회는 “더 크게 듣고, 더 많이 뛰겠습니다! 시민을 위한 감동 의정!"이란 기조 아래 조례-예산-감사-현장활동 전반에서 시민 불편을 줄이고 지역 숙원 해결에 집중해 왔다. 김승호 의장은 “2025년 의정 중심에는 늘 시민이 있었다"며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시민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고 지역 현안이 해결될 수 있도록 동두천의회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끝까지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해에도 동두천시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작년 동두천시의회 주요 의정활동을 톺아본다. ▷ 자치입법 중심, 생활현장 개선= 동두천시의회는 지난해 총 7차례 의원정담회, 정례회 2회-임시회 7회를 운영하며 158건 조례안과 일반안건을 심사-처리했다. 특히 의원 발의 조례안 59건을 통해 민생과 직결된 제도를 정비하고, 현장의 문제의식이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입법 활동 완성도를 높였다. 동두천의회는 단순한 조례 수 증가보다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실효성 있는 입법에 중점을 두며 자치입법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했다. ▷ 시민 행복 증폭 위한 재정 감시= 동두천시의회는 2026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의-확정하고, 기금운용계획 승인과 2025년도 결산 승인을 통해 재정 운영 전반을 면밀히 점검했다. 또한 3차례 추가경정예산 심사를 통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시민 복리와 지역 현안이 위축되지 않도록 우선순위를 조정했다. 아울러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안정적 운영과 중장기 재정 건전성 확보 필요성을 지속 강조하며 책임 있는 재정 감시자 역할을 수행했다. ▷ 행정 감시-협력 균형추 탁월=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정 전반을 점검하고 반복되는 문제와 구조적 한계를 짚어 개선 과제 제시에 집중했다. 정례회-임시회 기간 총 28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 의제로 끌어올렸으며, 시정질의와 정책 제안을 통해 행정이 현장에서 체감되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했다. 동두천시의회는 견제와 협력이 조화를 이루는 생산적인 의회 운영을 이어갔다. ▷ 의원연구단체 활동 지원 강화= 동두천시의회는 현장 문제를 깊이 있게 분석하고 실행 가능한 해법을 찾기 위해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강화했다. '유휴공간 활용 방안 연구회'(권영기-김재수-박인범-임현숙 의원)는 인구 감소와 구도심 침체라는 구조적 과제에 주목해 방치된 유휴공간을 새로운 도시 자산으로 전환하고 보행 중심 문화-관광 흐름을 확장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자전거 정책 연구회'(이은경-김승호-황주룡 의원)는 동두천 지형과 교통 여건을 분석해 자전거를 일상 이동수단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정책 방향을 도출하고 사람 중심 교통도시로 전환 가능성을 제안했다. 동두천시의회는 연구 성과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와 논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 “보이는 의정, 참여하는 의회"= 동두천시의회는 시민참여형 소통 구조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 제3기 의정모니터단 운영을 통해 시민 시각에서 정책을 점검하고, 청소년-시민 대상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방의회 역할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런 소통은 의정활동 투명성과 신뢰를 높이는 밑거름이 됐다. ▷ 2년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 동두천시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을 달성하며, 투명하고 책임 있는 의정 운영 성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했다. 전국 243개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한 전수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은 의회는 동두천시의회를 포함해 단 2곳뿐이다. 동두천시의회는 앞으로도 청렴을 의정 운영 기본 원칙으로 삼아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 행동하는 의정…나눔-연대 강화= 동두천시의회는 시민 기본권과 지역 현안 앞에서 말보다 행동으로 응답하는 의정을 실천했다. 걸산동 신규 주민 부대 출입증 발급 문제와 관련해 강력 성명을 내놓고 캠프 케이시 정문 앞 릴레이 1인시위를 통해 주민 통행권 보장을 촉구했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북양주IC 서울 방향 진출입 램프 추가 설치를 요구하는 결의문도 채택하며 시민 교통 불편 해소를 중앙정부에 요구했다. 아울러 가평군 수해복구 지원, 영남 산불 피해 성금 기탁, 희망2026나눔캠페인 참여 등 재난-재해와 이웃을 향한 연대와 나눔도 이어갔다. ▷ 광역 연대 중심축으로 부상= 김승호 의장이 제16기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에 당선되면서 동두천시의회는 지난해 경기도 기초의회 연대를 이끄는 중심축이 됐다. '2025 경기도시군의회의원 한마음체육대회'를 총괄 주관하며 경기도 31개 시-군 의회가 함께하는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2025 대한민국 국가사회산업공헌대상(지방의회 부문)'도 수상하며 의정 운영 공공성과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서창수 의왕시의회 의원이 지역사회를 향한 끊임없는 나눔과 실천을 인정받아 자원봉사 누적 2000시간 인증패를 구랍 31일 수상했다. 의왕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인증패 전달은 관내 봉사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헌신적인 활동을 이어온 봉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서창수 의원이 달성한 '2000시간'은 지난 20년간 꾸준함과 진정성이 없었다면 도달하기 어려운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깊다. 서창수 의원 봉사 행보는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교육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지역 공부방 운영을 시작으로 안전한 등굣길을 책임지는 △학교 앞 교통봉사를 쉼 없이 이어왔다. 또한 노인 식사를 챙기는 △노인복지관 배식봉사와 우범지역 안전을 살피는 △야간방범순찰 등 사회적 손길이 필요한 곳곳에서 구슬땀을 흘려왔다. 의왕시의원이 된 이후에도 의정활동 틈틈이 현장에서 봉사조끼를 입은 그의 모습은 동료의원과 시민에게 귀감이 됐다. 서창수 의원은 1일 “봉사는 저에게 시민 삶의 현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끼고 목소리를 듣는 '가장 낮은 자세의 의정활동'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2000시간이란 숫자가 부끄럽지 않도록,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의왕 구석구석을 살피며 소외된 이웃이 없는 따뜻한 의왕 만들기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이 지하철 9호선 하남 연장사업의 장기 지연과 관련해 주민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관계기관의 조속한 착공 결단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작년 12월27일 금광연 의장은 미사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회의에 참석해 지하철 9호선 하남 연장선의 조속 착공과 개통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전달받고, 반복된 행정 지연으로 인한 주민 불편 상황에 대해 깊은 공감을 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지하철 9호선 연장은 서울 강동구에서 하남 미사지구를 거쳐 남양주 진접2지구까지 연결되는 대규모 광역철도 사업이다. 특히 하남시 동부권 주민의 출퇴근 여건 개선과 생활권 확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교통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 더구나 미사강변도시는 인구가 지속 증가하는데도 철도 교통망 확충이 계속 지연돼 주민 불만이 폭발하기 일보 직전이다. 지하철 9호선 연장은 작년 12월 기본계획 승인 이후 추진된 턴키 방식 입찰이 세 차례 연속 유찰되며 사업은 사실상 답보 상태에 놓여 있다. 이미 사업 필요성과 공공성은 충분히 확인됐고 예산도 확보된 상황에서, 착공조차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주민 불만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금광연 의장은 “지하철 9호선 하남 연장은 특정 지역 민원이 아니라, 시민 이동권과 일상생활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도시 기반사업"이라며 “반복된 유찰은 현 추진 방식에 분명한 한계가 있음을 보여주는 만큼, 관계기관은 더 이상 시간을 끌 것이 아니라 발주 방식 전환을 포함한 모든 대안을 검토해 즉각 착공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업 지연으로 인한 불편과 부담은 결국 하남시민에게 돌아오고 있다"며 “행정 편의가 아니라 시민 삶을 기준으로 한 결단이 필요하다. 조속한 착공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 신년사>

존경하는 익산시민 여러분! 희망찬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익산시의회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익산시의회는 '시민이 주인! 더 듣고 더 뛰는 실천 의회'라는 의정 목표 아래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의 출발점으로 삼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형식적인 소통이 아닌 더 많이 듣는 의회, 말에 그치지 않고 더 적극적으로 뛰는 의회,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는 책임 있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이러한 의지를 담아 우리 의회는 새해 사자성어를 “대관세찰(大觀細察)"로 선정했습니다. 이는 “크게 보고 또한 세세하게 살핀다"는 뜻으로 넓은 안목을 가지고 미래지향적인 익산 발전 방향을 대관(大觀)함과 동시에 시민의 더 가까이에서 더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한 방안들을 세찰(細察)하도록 하겠습니다. 2026년 새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걷는 익산시의회가 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6. 1. 1. 익산시의회 의장 김 경 진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고려아연 “美 정부 주주 등재” 對 영풍·MBK “위법한 유증”…새해 첫날부터 ‘강대강’

고려아연과 영풍·MBK 파트너스 간의 경영권 분쟁이 해를 넘겨서도 현재 진행형이다. 고려아연이 미국 정부가 참여한 합작 법인(JV)을 주주명부에 올리며 '미국 제련소 프로젝트'의 쐐기를 박자, 영풍 측은 유상증자 발행 가액의 위법성을 주장하며 법적 공방을 예고했다. 여기에 고려아연은 희소금속 회수 기술을 국가 핵심 기술로 신청하며 '기술 안보'를 명분으로 한 방어막 구축에 나섰다. 1일 고려아연은 미국 '크루서블 JV(Crucible JV)'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의 대금 납입이 완료됐고 예탁원 전자 등록까지 최종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 등이 참여한 합작 법인이 고려아연의 주주 명부에 정식으로 등재되는 절차를 밟게 됐다. 이번 유상증자는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선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고려아연 측은 “신주 발행 효력은 대금 납입 다음 날인 2025년 12월 27일 자로 이미 발생했다"며 “상법 제423조 제1항에 따라 신주 인수인은 납입 기일 다음 날부터 주주의 권리와 의무를 가진다"고 못 박았다. 특히 시장 일각에서 제기된 '등기 불발설'이나 '신주 발행 효력 논란'에 대해 고려아연은 “허위 사실 유포이자 의도적인 시장 교란 행위이며, 엄중한 법적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자금은 국내에서 환전 절차를 거치지 않고 달러(USD) 그대로 송금돼 미국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라며 “미국 정부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무산시키려는 조직적 배후가 의심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난달 29일 영풍과 MBK 파트너스는 고려아연의 이번 유증이 자본시장법을 위반했을 소지가 크다고 주장하며 공세를 폈다. 영풍 측 논리의 핵심은 '환율 변동'이다. 고려아연 이사회가 결의한 12월 15일 직전 영업일(12일)의 환율은 1469.50원이었으나, 실제 납입일인 26일 환율은 1460.60원으로 급락했다는 것이다. 영풍 측은 “이로 인해 실제 납입된 원화 환산 금액이 이사회 결의 금액보다 약 173억 원 부족하게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더 큰 쟁점은 '할인율'이다. 자본시장법상 제3자 배정 유증의 발행 가액은 기준 주가에서 최대 10%까지만 할인할 수 있다. 영풍 측 계산에 따르면 법적 하한선은 1286,808원이지만, 납입일 환율을 적용한 실제 납입 금액은 약 1282,319원에 불과해 법정 하한선을 밑돈다는 것이다. 영풍 관계자는 “이사회가 환율 변동 위험을 고려하지 않고 외화 납입을 고집해 발생한 문제"라며 “이는 원천 무효 사유에 해당할 수 있을 정도로 중대한 사안으로, 정정 공시 등을 통해 시급히 바로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이미 지난해 12월 24일과 29일에 걸쳐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이번 유증은 이사회에서 '미국 달러화'를 기준으로 발행가액과 총액을 확정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 관계자는 “관련 법규에 따른 기준 주가와 이사회에서 정한 발행가액 사이에서 적법하게 할인율이 산정됐다"며 “이사회 이후 통제할 수 없는 환율 변동에 따라 사후적으로 위법 여부를 따지는 것은 궤변"이라고 일축했다. 또한 “납입된 달러는 환전 없이 미국 투자금으로 바로 쓰이기 때문에 환율 변동에 따른 손익 영향이 전혀 없다"며 “이미 외국환 신고까지 완료된 사안을 두고 딴지를 거는 것은 미국 제련소 건설과 한미 경제 안보 협력을 훼손하려는 의도"라고 맞받아쳤다. 경영권 방어를 위한 고려아연의 또 다른 카드는 '기술 안보'다. 고려아연은 지난달 29일 산업통상부에 '아연·연·동 통합 공정을 활용한 희소금속 농축·회수 기술'을 국가 핵심 기술로 지정해달라고 신청했다. 이번에 신청한 기술은 제련 과정의 부산물에서 비스무트·인듐·안티모니·텔루륨 등 첨단·방위산업 핵심 소재를 회수하는 기술이다. 특히 고려아연은 전 세계 인듐 생산 1위(연간 92톤)이자, 미국 인듐 수입의 30%를 책임지는 핵심 공급망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올해 희소 금속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급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눈여겨볼 대목은 이번 신청에 '안티모니 제조 기술'이 포함됐다는 점이다. 앞서 고려아연은 안티모니 기술의 국가 핵심 기술 지정을 추진했으나, 분쟁 당사자인 영풍 측의 반대 의견 제출 등으로 무산된 바 있다. 고려아연 측은 “영풍과 MBK가 기술 보호에는 찬물을 끼얹으면서 정작 미국 제련소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기술 유출'을 운운하는 모순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호주 썬메탈(SMC)에 이어 미국 크루서블 메탈스(Crucible Metals, LLC) 역시 고려아연의 독자 기술과 통제하에 운영된다"며 기술 유출 우려를 일축했다. 업계에서는 고려아연의 이번 국가 핵심 기술 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해외 매각이나 기술 유출 우려가 있는 적대적 M&A에 대해 정부가 개입할 명분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정부를 주주로 끌어들이고 국가 핵심 기술의 방벽을 높인 최윤범 회장의 승부수가 영풍·MBK 연합의 공세를 막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 신년사>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해,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병오년 새해를 맞아 우리 모두의 삶의 터전인 김천이더욱 따뜻해지고, 일상의 웃음과 희망이 곳곳에 스며드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김천시의회에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 해 역시 결코 쉽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과 경기 침체 속에서 시민 여러분의 삶과 지역의 현실은 여전히 많은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하루를 지켜내며 김천을 떠받쳐 오신 시민 여러분의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의 김천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지혜와 역량이 모여 김천의 오늘을 만들어 왔고, 앞으로 김천이 나아갈 힘과 가능성을 보아 왔습니다. 사랑하는 김천시민 여러분! 김천시의회는 기본과 원칙으로 시민을 섬기는 바른 의회를 구현하고,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의회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의 목소리가 의정에 닿을 수 있도록 소통과 참여의 길을 넓혀 왔으며, 의회 본연의 역할인 견제와 협력의 균형 속에서 책임 있는 의정을 실천하고자 힘써 왔습니다. 2026년은 제9대 김천시의회가 임기 마무리를 향해 나아가는 해입니다. 김천시의회는 그동안의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처음 가졌던 다짐과 초심을 다시 가슴에 새기고자 합니다. 남은 임기 동안 그간의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정책 하나, 현안 하나까지 끝까지 살피는 자세로 시민께 부여받은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김천시민 여러분! 김천의 미래는 언제나 시민과 함께 만들어져 왔습니다. 시민의 목소리와 참여가 김천을 움직이고 변화를 이끌어 왔습니다. 김천시의회는 시민 여러분의 뜻을 나침반 삼아 김천의 지속 가능한 내일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앞으로도 김천시의회에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평안, 그리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는 뜻깊은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김천시의회 의장 나 영 민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김장호 구미시장 신년사>

존경하는 41만 구미시민 여러분!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병오년(丙午年)을 맞아 힘찬 말의 기운으로 건강과 희망이 늘 함께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구미재창조'를 염원하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혁신'과 '도전', 그리고 '성과'를 앞세워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41만 시민 여러분들의 염원과 응원에 힘입어 “과연 구미에서 가능할까?"라고 했던 모든 일들이 하나씩 현실이 되는 것을 보고 의구심은 확신으로, 부정적 시선은 따뜻한 긍정으로 바뀌었습니다. 기초지자체에서는 최초로 개최된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과 '구미라면축제'를 비롯한 구미의 대표축제에 100만명 이상이참여하면서 문화․낭만도시로의 멋진 도약을 이루어냈습니다. 비어가던 공단은 반도체․방산 기업들의 연속적인 입주와 '글로벌 브랜드호텔', '문화선도산단' 유치로 다시 활력을 찾고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개통 후 55년 만에 구미 도심을 지나는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라는 쾌거는 신공항 시대 배후도시로서 본격적인 서막을 열었습니다. 이 모든 변화와 성과는 41만 구미시민 여러분께서 함께 힘을 모아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고개숙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시민여러분, 오늘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여러 'K'의 중심에는 구미가 있습니다. 'K-컬쳐의 중심'에는 구미라면축제가 있고, 'K-방산의 중심'에는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 구미의 방산기업들이 있으며, 삼성․SK․LG 등 구미를 대표하는 기업들은 'K-산업의 핵심 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와 자부심이 2026년 새로운 도약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금년, 구미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혁신으로 새희망 구미"를 만드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우선, 민생경제 안정과 체감행정을 강화하겠습니다. 품격있는 도시 조성을 위해 '쓰레기 수거방식', '도로정비 시스템', '대중교통 체계'를 혁신하여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아울러, 축제․행사는 지역 상권과 더욱 연계하고 관내 기업들이 지역 사업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을 세심하게 설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습니다. 둘째, 일상이 낭만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시립갤러리'와 '구미산업화역사관'을 추진하여 문화도시에 걸맞은 미술관과 박물관을 갖추고, 권역별 도서관, 스포츠 등 낭만인프라를 확충하여 시민 누구나 일상 가까이 낭만을 누리도록 하겠습니다. '문화선도산단' 조성도 서둘러 착수하여, 청년들이 돌아오고, 머물며 일하고 싶은 미래형 산업단지로 탈바꿈 시키겠습니다. 또한, 100만 축제 도시를 넘어, 체류형 관광을 통한 500만 국제교류․관광도시로의 새희망을 힘차게 시작하겠습니다. 셋째, 전 생애 주기에 불편함이 없는 따뜻한 정주도시를 이루겠습니다. '강서육아종합센터', '다자녀가정 큰 집 마련 지원사업', '50+센터 운영', '강동노인종합복지관 건립'등 출산․육아․청장년․노년까지 전 생애가 행복하도록 '살고싶은 구미'를 만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산업전환과 미래 SOC 확충으로 변화를 선도하겠습니다. 산업의 인공지능(AI) 전환을 가속화하고,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유치를 계기로 농업의 첨단산업화를 이루어 농업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이에 더해,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에서 멈추지 않고, 구미와 경북중서부권 발전을 위해 '구미~신공항 철도' 와 '동구미역 추진'으로 대경권 광역네트워크를 완성하여, 신공항 시대의 대한민국 거점 도시이자 세계로 연결되는 국제교류 및 첨단 산업도시로 거듭나겠습니다. 사랑하는 구미시민 여러분! 이제 병오년 새해의 새로운 출발선에 섰습니다. 붉은 말은 강한 에너지와 변화를 상징합니다. 구미시의 혁신과 도전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수도권 중심 정책이나 인구 감소와 같은 어려운 과제들이 구미시 앞에 놓여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구미는 역사의 고비마다 나라를 굳건히 지켜냈고, 대한민국의 수출 전진기지로서 오늘날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어 온 저력이 있는 도시입니다. “하면 됩니다! 할 수 있습니다!" '새 희망 구미시대'를 향해 새해에도 힘차게 전진하겠습니다. 새해에는 여러분 가정마다 행복과 기쁨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6. 1. 1. 구미시장 김장호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이강덕 포항시장 신년사>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성장과 도약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를 맞이하여, 뜨거운 열정과 힘찬 발걸음으로 뜻하시는바 모두 이루는 보람찬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해 우리는 미국발 철강관세 부과 등 세계 보호무역주의 강화 속에서 지역 철강산업의 위기와 그에 따른 민생경제의 어려움에 마주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포항이 중심을 잃지 않고 도시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덕분입니다. 지난 한 해, 포항은 철강산업 대표도시로서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존망을 걱정하며 시민 모두가 합심하여 정부와 국회 등을 대상으로 철강에 대한 국가적 지원의 필요성을 촉구하였으며, 점차 심화되는 어려움 속에서 정부의 주요 철강도시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및 국회의 K-스틸법 통과등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의 여건이 마련될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철강산업 위주의 지역경제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한 일들도 꾸준히 추진하여 이차전지, 수소에너지, 바이오, AI 등 신산업 성장을 위한 제반 여건 조성에도 만전을 기했던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속가능하고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포항이 걸어온 변화와 도약의 역사는 단지 한 도시의 성과에 머물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의 수도권집중과 지방소멸의 추세를 벗어나 균형발전을 이끌어갈 '도시 모델'로서 핵심자산이 될 수 있으며, 우리 지역의 경험과 역량이 더 큰 무대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이기도 합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이 마주한 복합적 위기와 변화는, 이제 지역이 스스로 고유한 경쟁력을 키워 국가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고 선도해야 하는 시대임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포항은 그 길을 가장 먼저 개척해 온 도시입니다.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는 창의적 발상, 실용적 전략과 담대한 도전, 그리고 성과로 증명해 온 '포항 모델'은 지역이 새로운 국가 전략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가장 명쾌한 사례일 것입니다. 저는 이와 같은 '포항 모델'의 혁신이 포항과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 전반의 경쟁력과 균형발전을 위한 시스템과 표준으로 확장되어야 한다는 시민 여러분의 기대와 요구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지역의 혁신을 더 큰 책임으로 연결하고, 포항을 비롯한 경북 전체가 다시금 대한민국의 위기 극복과 미래 발전의 주축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2026년은 제가 포항시장으로서 여러분과 보내는 마지막 해이지만, 남은 임기도 2천여 공직자들과 함께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위해서 여러 기반들을 계속 조성해 가겠습니다. 위민충정(爲民忠情), 오로지 시민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2026년, 포항시정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6. 1. 1. 포항시장 이 강 덕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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