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풍향계] “AI로 단순 업무 줄이고 서비스에 집중”…BNK금융, AX 속도 外](http://www.ekn.kr/mnt/thum/202608/news-p.v1.20260812.b43097cde4ac4d3db88d9c19fe8b7b00_T1.jpg)
BNK금융그룹이 인공지능(AI)을 그룹 전반에 확대 적용하며 임직원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AI 전환(AX)에 속도를 내고 있다. BNK금융지주는 그룹 차원의 AX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임직원들이 일상 업무에서 AI를 활용해 문서 작성과 자료 분석, 정보 검색, 협업 등 업무 전반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목적에서다. 하반기에는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 BNK캐피탈 등 전 계열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그룹 공동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그룹 공통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계열사별 중복 투자를 줄이고 AI 서비스를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확산시켜 그룹 전체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BNK금융지주와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캐피탈에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Microsoft 365 Copilot)을 도입해 문서 작성, 회의 정리, 데이터 분석 등 반복적인 사무 업무를 AI가 지원하는 환경을 마련한다. 임직원들이 단순 업무를 줄이고 고객 상담과 금융서비스 기획 등 보다 가치 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BNK금융은 AI 기술 확산과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조직문화 혁신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디지털 혁신 챌린지 해커톤'은 지난해 그룹 임직원과 대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올해 6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애저(Azure)와 마이크로소프트 파운드리(Foundry)를 활용한 실무형 AI 해커톤으로 확대 운영했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활용 사례를 발굴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룹 전반에 AI 활용 문화를 확산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확보한 시간을 토대로 고객 가치 향상에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농협상호금융과 공동 투자하고 KT와 협력해 추진한 차세대 컨택센터를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와 데이터 기반의 상담 환경 구축을 위해 지난해 7월 착수했다. 기존 IPCC와 AICC를 전면 재구축하고 AI콜봇 고도화, 생성형 AI 기반 상담지원 시스템 도입, 고객여정 연계 통합상담 등을 중심으로 차세대 상담환경을 구현했다. 고객의 단순하고 반복적인 문의는 AI콜봇이 신속하게 응대하고, 상담직원 연결 대기시간도 단축됐다. 상담과정에서 AI를 활용해 상담직원에게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상담내용 자동 요약과 맞춤형 답변 추천 등으로 상담 품질과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또 ARS, 화상상담, AI콜봇 등 다양한 상담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옴니채널 환경을 구축해 고객 상담 이력과 문의 내용을 고객여정 관점에서 관리하도록 했다. 고객이 상담채널을 변경해도 일관된 상담을 이어갈 수 있다. 박현주 농협은행 개인금융부문 부행장은 “앞으로도 고객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상담서비스를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뱅크가 지난 6일 출시한 '키워봐요 31일적금'이 출시 4일 만에 가입 계좌 10만좌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키워봐요 31일적금은 31일 동안 매일 소액을 저금하며 다람쥐를 키우는 챌린지형 적금 상품이다. 귀여운 캐릭터와 쉽고 간편한 납입 방식으로 출시와 동시에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눈에 띄는 지표는 가입 당일 저축 전환율이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키워봐요 31일적금 가입자의 94%가 계좌를 개설한 당일 바로 다람쥐 키우기 미션을 수행하며 첫 저축을 시작했다. 계좌 개설에 그치지 않고 가입 즉시 실제 저축 실행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전체 가입 계좌 중 만 17세 미만 가입 계좌는 약 2만좌로 전체의 20%를 넘어섰다. 토스뱅크는 매일 소액을 저금하며 다람쥐를 키우는 '챌린지형 저축' 구조가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별도의 복잡한 조건 없이 31일간 매일 저축에 성공하면 최고 연 10% 금리(세전)가 적용되는 점도 특징이다. 토스뱅크는 지난 10일 '내 다람쥐 공유하기' 기능도 새로 선보였다. '내가 키우는 다람쥐를 공유하고 싶다'는 가입자들 요청에서 출발하 기능으로, 공유 이미지에는 저금하며 키운 능력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으로 진화한 다람쥐가 담긴다. 예를 들어 지력을 많이 키우면 '똘똘람쥐', 체력을 많이 키우면 '튼튼람쥐'로 진화해 가입자마다 서로 다른 유형의 다람쥐를 자랑할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이 부담 없이 저축을 시작하고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뱅크샐러드는 뱅크샐러드금융서비스(BFS) 제1기 금융 솔루션 전문가 인턴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인공지능 운영체제(AI OS) 기반 운영 모델의 첫 성과를 입증했다고 12일 밝혔다. 뱅크샐러드금융서비스는 뱅크샐러드가 금융 플랫폼의 보험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 설립한 자회사다. 사업 준비 단계부터 자체 개발한 AI OS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AI 네이티브 조직이다. 서비스 운영, 교육, 컴플라이언스 등 사업 전반의 데이터를 시스템에 축적하고, 업무 효율화와 의사결정 고도화가 이뤄지는 운영 구조를 구축했다. AI OS는 상담 실행 지원과 운영 오케스트레이션 두 축으로 구성된다. 상담 실행 지원 AI는 갱신형 구조, 보장 공백, 불필요 보장 등 보험 점검이 필요한 지점을 식별해 전문가 상담의 근거를 제공한다. 운영 오케스트레이션 AI는 상담 로그를 비식별 처리해 실시간 지표화하고, 내부 운영 시스템을 하나의 AI 체계로 연결한다. AI OS는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AI의 판단 정확도가 높아지고 사업 노하우가 시스템에 내재화되는 구조다. 이를 통해 개인 경험에 의존하던 업무 방식을 넘어 조직 전체가 동일한 기준과 품질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1기 운영 결과 금융 솔루션 전문가 1인당 월 초회보험료는 80만원을 기록했다. 상담 인력 중 월 1건 이상 계약을 유치한 비율인 가동률은 100%를 달성했다. 회사는 신입으로 구성된 참여자들이 AI OS 기반 업무 체계를 활용해 일관된 상담 품질을 구현했고 고객 만족도를 이끌어내며 업무 생산성 달성을 보인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성과라고 설명했다. BFS 인턴십 프로그램은 AI OS 기반 금융 솔루션 전문가를 양성하는 채용 연계형 과정으로 운영된다. 참여자는 공인 보험 자격 취득과 금융 데이터 분석, AI 활용 역량 교육을 제공받는다. 수료자는 평가를 거쳐 정규직 금융 솔루션 전문가로 전환된다. 금융 컨설팅과 데이터 기반 서비스 기획 역량을 함께 갖춘 새로운 금융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데이터·AI 기술 기반의 차별된 서비스와 사업를 운영하며 금융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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