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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약품 품목관세 한국 15%…한숨 돌린 K-제약바이오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는 핵심 요인이었던 미국 의약품 품목관세율이 최종 확정됐다. 100%에 이르는 고율 관세가 적용됐으나, 한국산 의약품에 대해선 지난해 양국 합의에 따라 15% 수준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돼 우리 업계로선 한숨을 돌린 모양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지난 2일(현지시간) 무역확장법 제232조 조사에 따라 특허 의약품과 원료에 품목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포고령을 발표했다. 해당 품목관세는 일부 대기업의 경우 120일, 그 외 기업에 대해선 180일 이내 적용될 예정이다. 품목관세율은 100%로 책정됐으나 한국산 의약품의 경우 15% 세율이 적용된다. 이는 지난해 한미 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결과로, 유럽연합(EU)과 일본,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등 무역협정 체결국에서 생산된 의약품 역시 한국과 동일한 관세율을 적용받는다. 다만 지난해 12월 미국과 별도 의약품 관세협상을 체결한 영국은 무역협정국(15%)보다 더 낮은 관세가 부과된다. 미국 보건복지부와 최혜국(MFN) 약가 협정을 체결하고, 상무부와 온쇼어링(미국 내 생산) 계약을 성사한 일부 기업의 경우엔 오는 2029년 1월 20일까지 무관세 혜택을 받는다. 애브비와 암젠, 아스트라제네카, 일라이릴리 등 글로벌 제약사 13곳이 여기에 해당한다. MFN 약가협정 외 상무부 온쇼어링 계약만 체결한 기업에 대해선 20% 관세율이 적용된다. 또한 희귀의약품과 동물건강의약품, 방사성의약품·세포유전자치료제(CGT)·항체약물접합체(ADC) 등 특수 의약품이 무관세 혜택을 받는다. 제네릭과 더불어, 한국 기업의 핵심 수출품목에 해당하는 바이오시밀러 역시 관세가 면제됐다. 다만 제네릭·바이오시밀러와 관련 원료의약품은 1년 뒤 재평가를 거쳐 관세 부과 여부를 재확정한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관계자는 “기존에 무관세였던 의약품의 미국 수출에 15% 관세가 부과됐으나, 수출 주력 품목인 바이오시밀러는 최소 1년간 무관세가 적용되고 미국산 CDMO 수출 물량도 무관세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 의약품 관세 부과로 인한 전반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건복지부도 주요 경쟁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조건이 적용된데 더해, 주력 품목인 바이오시밀러의 관세 미적용으로 인해 단기적 수출 영향은 제한적인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정부는 미국 관세 변화에 따른 국내 산업계 영향을 지속 점검하겠다"며 “무역법 301조 등 미국의 후속 관세조치에 대해서도 기존 한미 관세합의에 따른 이익균형 유지와 주요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대우 확보 원칙 하에 미국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패트롤] 경기도-양주시-연천군-의정부시-포천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배달-대리기사 등 플랫폼 노동자의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노동기본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3억5000만원 예산을 투입해 '2026년 플랫폼 노동자 통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플랫폼노동자는 배달 앱, 대리운전 앱, 재능-알바 플랫폼 같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일거리를 받고 서비스(용역)를 제공한 대가를 받는 노동자를 말한다. 경기도는 이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하고 있지만 '시간이 곧 수입'과 직결된 플랫폼 노동의 특성상 교육 참여가 어려운 구조적 한계가 있다. 이에 교육 참여 수당 대폭 인상과 다양한 온라인 교육 제공을 통해 교육 참여율을 높이고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할 예정이다. 올해 안전교육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안전이론 교육(16회, 320명) △이륜차 주행 실습교육(8회, 240명) △온라인 안전교육(2500명) △안전교육 강사 양성(4회, 10명) 등으로 촘촘하게 구성해 사고 예방 효과를 높인다. 플랫폼 노동자 처우 개선과 대외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권익향상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손해사정-건강관리 등 직무에 필요한 맞춤형 역량개발 교육을 총 40회(800명 대상) 진행하며, 교육 수료자에게는 안전용품 구매비용과 편의점 휴식쿠폰을 지원한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핵심 사업은 '소규모 모임 지원'이다. 플랫폼 노동 특성상 종사자 간 교류가 어려운 점을 극복하기 위해 직종별 특성에 맞는 자조모임과 동아리 활동비를 일부 지원해 관계망 형성 및 조직화를 돕는다. 지원 대상 또한 기존 배달-대리기사 중심에서 가사 돌봄, 프리랜서 등 다양한 플랫폼 대표 직종으로 대폭 넓혔다. 올해 상반기 플랫폼 노동자 안전 및 역량 강화 교육은 지난달 16일 안양, 17일 광명에서 시작됐으며, 이달 7일 김포, 13일 수원, 15일 하남, 24일 구리 등으로 순차 개최된다. 교육 일정 확인과 접수는 수행기관인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유채원 경기도 노동권익과 플랫폼노동지원팀장은 4일 “플랫폼 노동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관련 정보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전달체계와 사회안전망은 취약한 상황"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교육 수당을 현실화하고 지원 직종을 확대한 만큼 도내 플랫폼 노동자가 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에서 일하며 권익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지난 2일 삼숭로 일원에 조성된 '양주 반다비체육센터'에서 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경기도의원-양주시의원, 장애인체육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식,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 재활과 건강 증진을 위한 생활체육시설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포용형 체육공간으로 조성됐다. 연면적 약 3078㎡ 규모로 수중운동실과 체력단련실, 다목적체육관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췄다. 해당 사업은 2020년 경기도 및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으며 총사업비 171억원을 투입해 올해 2월 준공됐다. 반다비체육센터는 양주시 장애인체육회가 위탁 운영하며 예약제를 기반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정식 개관에 앞서 양주시는 프로그램 시범 운영과 시설 점검을 위한 임시 운영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식 개관은 오는 7월로 예정돼 있다. 강수현 시장은 개관식에서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 생활체육시설"이라며 “시민 건강 증진과 체육활동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회암사지 역사와 문화를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한 신규 캐릭터 '토담이'를 선보이며 콘텐츠 기반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릴 '2026년 제9회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에서 양주시는 토담이를 처음 공개하고 향후 국내외 홍보 콘텐츠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토담이는 회암사 지붕 장식인 토수(土獸)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로, 기존 '회암이', '율정이'에 이은 세 번째 캐릭터다. 긴 코와 짧은 다리 등 토수의 형태적 특징을 살렸으며 무학대사가 건넨 망토를 두른 설정을 더해 상징성을 부여했다. 특히 오랜 세월 회암사터를 지켜온 '수호 용'에서, 이야기를 전하는 '수다쟁이 용'으로 재해석한 점은 관람객이 역사 콘텐츠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 장치다.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 기간에는 진행요원이 토담이 캐릭터가 새겨진 단체 티셔츠를 착용해 현장 전반에서 자연스럽게 캐릭터를 노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토담이 굿즈 상품도 제작-판매해 관광객 참여를 유도하고, 양주시 대표 캐릭터 '별산'과 연계한 홍보 콘텐츠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양주시는 토담이를 활용한 브랜드 전략을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확장한다. 오는 7월 부산에서 열릴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참가해 회암사지 관련 홍보물과 캐릭터 상품을 선보이며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연계한 인지도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4일 “토담이는 별산과 함께 양주의 다양한 매력을 전달하는 안내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시민이 보다 친근하게 지역 문화와 역사에 접근할 수 있도록 관련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청소년육성재단(청소년문화의집)은 연천구석기축제와 연계 개최될 '2026년 제7회 연천군 전국 청소년댄스 경연대회' 참가자를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 참가를 원할 경우 연천군청소년육성재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서와 5분 이내 영상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팀을 대상으로 전문 심사위원 3인이 엄밀한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 12팀을 선정한다. 본선은 오는 5월2일 오후 2시부터 2026년 연천구석기축제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9~24세 댄스팀(2인 이상, 퍼포먼스 댄스)은 대상을 놓고 라이브 경연을 펼친다. 정기남 연천군청소년육성재단 대표이사는 4일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경기도지사상을 시상할 수 있어 참여 열기가 뜨겁고 나아가 연천구석기축제가 전국적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40팀 이상 뜨거운 참여와 도전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제7회 연천군 전국 청소년댄스 경연대회 관련 세부 사항은 연천군청소년문화의집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시민 염원이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사업이 대한상사중재원 중재 결과에 따라 착공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자 환영의 뜻을 4일 밝혔다. GTX-C 노선 건설공사는 2024년 1월 의정부시에서 착공기념식을 개최했으나 건설 물가 상승에 따른 민간사업자의 공사비 조정 문제 등으로 실제 착공이 지연됐다. 이에 공사비 증액 여부를 대한상사중재원을 통해 해결하기로 하고 협의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총사업비 조정 방향이 마련되면서 사업 추진이 가능한 여건이 갖춰졌다. 사업시행자는 이달 말부터 지장물 이설과 펜스 설치 등 공사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그동안 시민은 착공 지연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정부 부처와 민간사업자 간 협의를 통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기를 바라는 의견을 제시해 왔다. 작년 12월에는 의정부시민이 모여 GTX-C 노선 조속한 착공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여는 등 사업 추진에 대한 염원을 지속 표출해 왔다. GTX-C 노선은 경기도 양주 덕정에서 수원을 연결하는 수도권 핵심 광역교통망으로, 개통되면 의정부를 포함한 경기북부의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GTX-C노선은 착공해 오는 2031년 준공-개통이 목표다. 차영상 철도교통과장은 “GTX-C 건설은 시민 숙원사업으로, 이번 중재 결과와 착공 준비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의정부역세권 개발사업과 연계를 통해 지역발전 기반을 차질 없이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지난 70년 이상 국가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내한 포천이 이제는 정당한 보상과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받아야 할 시점에 와 있다. 포천시는 평화경제특구를 안보 희생과 중첩 규제로 누적된 구조적 한계를 국가 차원의 성장 전략으로 전환할 수 있는 시대적 과제로 바라보고 있다. ▷ 안보 희생, 이제 국가가 응답할 때= 포천시는 군사 규제와 각종 중첩 규제로 개발과 투자, 산업 확장, 정주 여건 개선에 적잖은 제약을 받아 왔다. 이런 현실에서 평화경제특구는 단순히 새로운 이름의 개발사업이 아니다. 포천이 오랫동안 감당해 온 희생에 대해 국가가 응답하고, 접경지의 구조적 불이익을 새로운 성장 기회로 바꿔내는 전환점이 돼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 접경지를 성장 공간으로 변신= 평화경제특구는 남북교류협력 확대와 남북경제공동체 기반 조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다. 접경지를 평화와 공존, 공동 성장을 이끄는 전략적 거점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그동안 남북 협력이 서부의 개성 산업축과 동부의 금강산 관광축에 집중됐다는 점에서, 중부권 접경지역인 포천의 전략적 가치는 더욱 크다. 포천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이란 세계적 관광자원과 풍부한 생태-농업 기반, 수도권과 접경지를 연결하는 공간적 특성을 갖추고 있다. 자연-관광-농업-교통 잠재력을 두루 갖춰 평화경제특구 취지를 현실로 구현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하다. 이런 강점을 바탕으로 포천시는 접경지 발전의 공백을 메우며, 중부권에서도 남북협력과 지역 성장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 한탄강 관광-첨단농업 육성 집중= 포천시는 한탄강을 중심으로 한 관광과 첨단농업을 양대 축으로 평화경제특구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우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한탄강의 뛰어난 자원을 활용해 포천과 북한 원산-금강산을 잇는 이른바 '삼각평화관광벨트'를 구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포천을 글로벌 생태-평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향이다. 이와 함께 첨단 애그테크(Ag-tech, 첨단농업기술)를 중심으로 스마트팜과 바이오 산업을 육성해 한반도 중부권 경제공동체 기반을 마련한다는 청사진도 그리고 있다. 장차 남북 협력 제도적 기반이 갖춰지면, 북한 원자재와 포천의 첨단 가공기술을 연계해 농업 부가가치를 높이고, 생산부터 가공-유통-수출까지 이어지는 산업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 도시 미래 바꿀 분수령= 평화경제특구가 지정되면 포천에는 도시 미래를 바꿀 변화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방세와 부담금 감면, 자금 지원 등을 바탕으로 산업단지와 관광특구 조성 기반이 마련될 수 있으며, 이는 민간 투자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 여기에 체류형 관광 확대, 농업 첨단화, 기반시설 확충, 정주 여건 개선이 함께 이뤄진다면 도시 경제 구조와 생활환경 전반에도 큰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시민이 관내에서 일자리를 찾고, 교육과 주거, 생활 기반을 안정적으로 누리며 오래 머물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는 길, 그것이 바로 포천시가 평화경제특구에 거는 기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정명근 화성시장 예비후보, ‘그냥드림 센터’ 33개소로 확대...“시민의 삶 속에서 체감되도록 하겠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명근 화성시장 예비후보는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밝힌 '그냥드림'센터를 내년까지 화성시의 모든 읍·면·동에 총 33개소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공약했다. 정 후보 선거사무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당장의 끼니를 걱정하는 시민의 생존권 보호와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이재명 대통령의 그냥드림 정책이 이미 화성시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정명근 후보는 시장 재임중 지난해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을 시작으로 행복나눔푸드마켓, 은혜푸드뱅크, 서부종합사회복지관, 봉담읍 행정복지센터 등 5개소를 권역별 거점형태로 운영하고 있다"며 이같이 공개했다. 화성시는 현재 전국 최대규모의 그냥드림 사업장을 운영하는 자치단체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그냥드림 센터를 기존 150개소에서 300개소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도 지난달 5일 화성시 '그냥드림 온 라운지'를 방문, “따뜻한 느낌의 공간과 정갈한 진열상태를 보니 전국으로 확산시킬 만한 우수 사례"라며 “이용자들이 자존감을 지키고 배려 받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화성시만의 차별화된 운영방식에 공감이 간다"고 평가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가장 앞장서 실천하고 있는 곳이 바로 화성시이며 대통령 정책과 연계돼 있다. 정명근 후보는 “좋은 정책은 선언에 그쳐서는 의미가 없습니다. 시민의 삶 속에서 체감될 때 비로소 가치가 완성된다"며 “기본 사회, AI 등 이재명 대통령님의 국정철학을 화성특례시에 가장 빠르게 도입하고 현실로 만들어낸 경험, 그것이 지금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그러면서 “그냥드림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선도적인 실행모델을 만들어 중앙정부의 든든한 정책 파트너답게, 말이 아닌 결과로 시민 여러분께 체감되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서울 아파트 ‘15억의 저주’… 대출 규제가 부른 ‘외곽 폭등·강남 침체’ 양극화

서울 아파트 시장이 정부의 대출 규제선인 '15억원'을 기점으로 거대한 칸막이가 쳐진 형국이다. 주택담보대출 최대 한도(6억원)를 활용할 수 있는 15억원 이하 아파트에는 실수요자가 몰리며 신고가가 속출하는 반면, 대출 문턱이 높은 강남권 상급지는 매수세가 끊기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4일 KB부동산과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서울 중소형 아파트(전용 60~85㎡)의 평균 매매 가격이 이달 15억 1,022만 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15억 원 선을 넘어섰다. 지난해 10월 14억 원을 돌파한 지 단 5개월 만에 1억 원이 더 오른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은 정부의 대출 규제가 부른 '규제의 역설'로 풀이된다. 현행 대출 규제상 15억 원 이하 주택은 최대 6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지만, 15억 원을 넘어서는 순간 한도가 4억 원으로 급감한다. 이 때문에 실수요자들이 대출을 최대한 끌어쓸 수 있는 15억 원 이하 매물에 몰리면서, 가격이 15억 원으로 수렴하는 '키 맞추기' 장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실제로 올해 서울 아파트 거래 10건 중 8건(81.3%)은 15억 원 이하에서 이뤄졌다. 지역별 온도 차는 실거래 사례에서도 선명하게 드러난다.국 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관악구 봉천동 관악드림타운 전용 84㎡가 지난달 2일 12억3000만원에 거래되며 동일 면적 기준 최고가를 새로 썼다. 종전 최고가는 같은 해 2월 5일 거래된 12억2000만원이었다. 성북구 역시 비슷한 흐름이다. 길음동 '래미안길음센터피스' 전용 59㎡는 최근 15억 4,000만 원에 거래되며 처음으로 15억 원 선을 돌파했다. 이 단지 역시 지난해까지만 해도 13억~14억 원대에서 거래되던 가격이 단기간에 1억 원 이상 뛰어오르며 '대출 마지노선'에 맞춰 가격이 형성되는 모습이다. 외곽 지역 중소형 아파트가 연이어 10억 후반~15억 구간으로 올라서면서, 실수요가 몰린 가격대에서 상승 압력이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상급지'인 강남 3구와 용산구는 거래 현장에서 확연히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강남구는 1분기 누적 상승률이 0.11%에 그치며 사실상 보합 수준에 머물렀고, 최근에는 주간 기준으로 하락 전환하는 흐름까지 나타나고 있다. 실거래 현장에서는 가격을 낮춘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간헐적으로 체결되는 모습이다. 예컨대 대치동과 도곡동 일대 주요 단지에서는 직전 최고가 대비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1억 원 이상 낮춘 매물이 시장에 나오고 있지만, 거래 성사는 제한적인 상황이다. 이는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보유 부담을 느낀 매도자들이 선제적으로 물건을 내놓고 있는 반면, 매수자들은 대출 규제에 막혀 적극적으로 진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15억 원을 초과하는 구간에서는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크게 줄어들면서,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현금 비중을 대폭 늘리지 않는 이상 매입이 어려운 구조다. 이로 인해 강남권 시장은 거래량이 줄고 가격은 약세를 보이는 '거래 절벽형 하락' 양상이 나타나며, 점차 매수자 우위 시장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규 분양 시장에서도 '국평(국민평형)' 이하 선호 현상이 뚜렷하다. 올해 서울 분양 아파트 중 전용 85㎡ 이하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36.8대 1에 달했으나, 85㎡ 초과는 6.9대 1에 그쳤다. 분양가가 치솟은 상황에서 대출 규제까지 겹치자 대형 평형의 자금 부담을 이기지 못한 수요자들이 소형 평형으로 대거 눈을 낮춘 결과다. 문제는 고소득자라 하더라도 부모의 자산 조력(증여 등)이 없는 이른바 '자수성가형' 그룹은 대출 벽에 막혀 상급지 진입이 원천 차단된다는 점이다. 2020년부터 자산 형성과 상급지 이주를 목표로 주택담보대출을 갚으며 서울 외곽에서 근무해온 연봉 2억 원대의 전문직 직장인 김 모 씨(40)는 최근 오른 서울 집값을 보고 큰 절망감을 느끼고 있다. 그는 “높은 소득을 올려도 대출 규제 칸막이에 천정부지로 뛰는 집값에 가로막혀 서울 상급지 내 가족이 살 집을 구하기가 불가능에 가깝다"며 “결국 대출이 필요 없는 현금 부자들만 급매물을 쓸어 담는 불공정한 구조"라고 성토했다. 이러한 구조는 단순한 시장 변화를 넘어 주거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기폭제가 되고 있다. 박원갑 KB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베이비부머를 비롯한 고령층이 보유세 부담 등을 고려해 매물을 내놓으면서 강남권과 일부 한강벨트 가격은 조정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반면 30~40대는 주식시장 호황과 공급 부족 체감 속에 중저가 주택을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면서 서울 평균 아파트값 상승률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책 신호에 대한 세대 간 인식 차이가 시장의 엇갈린 흐름을 만든 결과"라고 부연했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자체 핵심의제인 평생학습마을 리더를 양성하는 '광명자치대학' 2026년도 신입생 125명을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해 올해로 7년차를 맞이한 광명자치대학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이웃과 연대하고 마을 문제를 스스로 발견-해결하는 시민 마을 리더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지난 6년간 487명 마을 리더를 배출했다. 모집학과는 민주시민학과를 비롯해 △마을공동체학과 △탄소중립학과 △사회연대경제학과 △정원도시학과로 등 5개다. 민주시민학과는 시민 의사결정과 참여 역량을 강화해 정책 제안까지 이어지는 경험을 제공하며, 마을공동체학과는 이웃과 협력해 마을 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공동체 리더를 양성한다. 탄소중립학과는 지역에서 2050 탄소중립 중립 활동을 적극 제안하고 실천을 주도하는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한다. 사회연대경제학과는 협동과 연대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경제 모델을 탐색하고, 정원도시학과는 생활권 녹지를 시민 손으로 가꾸고 마을 공간을 정원으로 확장하는 실천 중심 학습을 진행한다. 광명자치대학은 오는 5월7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0월29일 졸업식까지 총 20주, 60시간 동안 진행한다. 매 수업은 이론-토론-과제 중심으로 진행되며, 지역 활동 실습과 벤치마킹 등 현장 중심 과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광명시민 및 광명시 생활권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학습비는 5만원이다. 오는 22일까지 광명시 평생학습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졸업 후에도 활동은 이어진다. 졸업생은 '광명자치대학 자치회' 동문을 조직하고 학과별 동아리를 구성해 네트워킹과 실천 역량 강화, 자발적 심화학습, 분야별 위원회-활동가 연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한다. 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4일 “광명자치대학은 시민이 직접 마을 문제를 발견하고 변화를 만들어 가는 자치 역량 강화의 장"이라며 “시민이 지역사회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자치대학 2026년도 신입생 모집 관련 세부 사항은 광명시 평생학습원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오는 6일부터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던 '온라인 종량제 배출시스템 비상 운영계획' 시행을 보류하고 시민이 익숙한 기존 배출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런 결정을 내린 배경으로 군포시는 새로운 배출시스템 도입이 오히려 시민에게 결제 및 출력물 부착 등 예상치 못한 번거로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깊이 고려했다. 특히 인터넷 취약계층 이용 불편과 초기 현장 혼선을 사전에 차단해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고수가 행정의 최우선 가치라는 판단도 작용했다. ​이번 보류 결정에 따라 시민은 기존과 동일하게 종량제봉투를 구매해 쓰레기를 배출하면 된다. 일반 및 음식물 쓰레기는 가까운 판매소에서 구입한 규격 종량제봉투에 담아 지정된 장소에 배출해야 한다. 이번 시행 계획이 보류됨에 따라 온라인 결제 및 별도 표지 부착 방식은 시행되지 않는다. 시민은 평소와 같이 편리하게 봉투를 사용해 일상적인 배출 활동을 이어가면 된다. ​이번 시스템 검토 과정에서 얻은 데이터와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군포시는 앞으로 더욱 혁신적이고 편리한 폐기물 행정 서비스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임해민 위생자원과 팀장은 “시민께 새로운 방식에 대한 부담을 주기보다는 현재 익숙한 체계를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시민을 위한 길이라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시흥오이도박물관과 아주대학교 도구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6 K-뮤지엄 지역 순회전시 및 투어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2500만원을 지원받개 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공-사립-대학박물관을 대상으로 지역 간 전시 교류와 관광 프로그램 연계를 지원하는데 올해는 총 49개 기관이 선정됐다. 시흥오이도박물관과 아주대 도구박물관은 공동 기획전 '조개더미의 비밀: 오이도 신석기 이야기'를 추진한다. 이번 전시는 국가 지정 유산인 오이도 유적을 중심으로 신석기시대 해안 생활상과 도구 문화, 해양 자원 활용 방식 등을 조명할 예정이다. 전시는 시흥오이도박물관과 충남 태안 고남리패총박물관에서 순회 개최되며, 전시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과 영상 콘텐츠 제작도 진행된다. 아울러 전시 관람과 지역 문화자원 체험을 결합한 투어형 관광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총 6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1억2500만원으로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전시 제작과 운송, 영상 및 홍보물 제작, 교육 및 관광 프로그램 운영 등에 활용된다. 또한 오는 9월 개최될 예정인 '박물관-미술관 박람회'에 참여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결과물을 확산할 계획이다. 김대홍 시흥시 관광과 오이도박물관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오이도 유적의 학술 가치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대학과 지역 박물관이 협력하는 전시-관광 융합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올해 시 승격 40주년을 맞은 안산시가 교통 인프라 대전환과 함께 미래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계획도시로 출발한 안산시는 그동안 산업과 주거 기능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며 이제는 광역철도망 확충과 도시공간 재편으로 수도권 서남부의 핵심 교통거점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철도 지하화와 신안산선, GTX-C, KTX 연계 등 주요 교통사업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안산시는 '6도 6철 교통허브' 구축 중심에 서게 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4일 “지금, 안산은 교통 인프라 혁신을 통해 새로운 도약 전환점에 서 있다"며 “철도 지하화와 광역철도망 확충을 바탕으로 도시 구조를 재편하고 40년을 넘어 미래 100년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철도 지하화…단절된 도시 잇다= 안산선(4호선) 철도 지하화 사업은 이런 변화 출발점이다. 안산선은 안산시민 수도권 이동에 주요 역할을 했으나 지상철로 인해 도시가 물리적으로 분절되고 신도심과 원도심 간 연결성이 부족하다는 구조적 한계가 존재했다. 그런데 작년 2월 안산선 철도 지하화 사업이 국토교통부 우선 추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출구가 마련됐다. 안산시는 TF 구성과 연구용역, 중앙부처 협의 등을 통해 사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3월6일에는 국토교통부, 경기도,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국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업 구간은 초지역부터 중앙역까지 약 5.12㎞로, 완료되면 약 71만㎡ 규모의 상부 공간이 확보된다. 확보된 공간은 도시재생과 녹지 조성, 업무-주거-문화 기능이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 '전국 반나절 생활권' 현실로= 안산시 교통 경쟁력은 신안산선과 KTX 개통을 앞두고 완성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오는 2028년 12월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은 안산과 여의도를 약 25분대로 연결해 GTX-C와 함께 수도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핵심 노선이다. 여기에 올해 12월 준공 예정인 인천발 KTX까지 더해지면 안산시는 전국 주요 도시와 직접 연결되는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이에 안산시는 KTX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455면 규모의 초지역 환승주차장 조성 공사 발주를 이달 중 실시할 계획이다. 이처럼 철도망이 촘촘히 구축되면서 안산시는 '전국 반나절 생활권'을 실현하는 도시로 도약할 전망이다. ▷ GTX-C 상록수역세권 동부권 성장축= 안산시는 GTX-C 노선 상록수역 정차가 이뤄지면 서울 강남권과 경기북부 접근성이 향상되며 강남권 출퇴근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GTX-C는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31년 하반기 개통이 목표다. 이에 안산시는 상록수역세권 개발을 통해 교통 수요에 대응하고 역세권 중심 도시 기능을 강화하는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2일 열린 '상록수역세권 개발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안산시는 상록수역을 단순한 환승 거점을 넘어 원도심을 포함한 안산 동부권 발전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 교통 중심에서 미래 자족도시로 '성큼'= 수도권 서남부에 위치한 산업도시 안산은 영동고속도로를 비롯해 △서해안고속도로 △평택~시흥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도로 △수도권제2순환도로 △수원광명고속도로 등 6개 주요 도로와 △안산선 4호선 △신안산선 △GTX-C △인천발 KTX △수인분당선 △서해선 등 6개 철도망을 중심으로 한 '6도 6철'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런 교통망은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 기반 기업의 물류 경쟁력을 높이고 평택항-인천항과 연계를 통해 수출입 기반을 강화하는 등 기업 활동을 뒷받침한다. 특히 안산사이언스밸리(ASV)와 연계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2026년 경기도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안양시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청렴 도시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졌다. 경기도는 올해 2~3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5년도 자체 감사활동 전반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안양시는 예방적 감사를 비롯해 △자체 감사활동 내실화 △자체 감사활동 개선 노력 등 주요 평가 항목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다양한 분야 시민감사관을 자체 감사에 적극 참여시켜 시민 중심 투명한 감사행정을 실현하고 감사권익보호관제를 운영하며 자체 감사활동 실효성을 높여왔다. 또한 불합리하거나 불필요한 제도를 적극 발굴해 시정, 개선 요구, 권고 등 후속 조치로 현실에 반영되도록 힘써 감사 실효성과 행정 책임성을 높였다. 정광조 감사관은 4일 “앞으로도 사전 예방 중심 감사와 제도개선을 통해 행정 투명성과 신뢰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감사원 주관 자체 감사활동 심사에서도 작년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으며 전국 감사 우수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권재 오산시장, “오산천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는 3일 오산천 일원에서 열린 '2026 오산천 벚꽃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봄밤의 여유와 작은 위로를 전했다. 이번 축제는 따뜻한 봄을 맞아 시민들에게 문화와 휴식이 어우러진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공연과 조명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주최 측 추산 약 2만5000여명의 시민이 방문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시는 벚꽃나무길 경관조명 점등식을 함께 진행하며 오산천의 새로운 야간 경관을 공개했다. 오산천 일대에는 약 800여개의 LED 조명이 설치돼 벚꽃길을 따라 은은한 빛을 더해 야간에도 머무르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행사 현장에서는 가수 황민호의 축하 공연 등이 이어지며 봄밤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으며 시민들은 벚꽃과 빛이 어우러진 오산천 일대를 걸으며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이번 축제를 계기로 오산천은 낮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벚꽃과 함께한 이번 축제가 시민들에게 일상 속 작은 위로와 여유로 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오산천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서랑저수지에 조성 중인 음악분수를 시민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했다. 시는 지난 2일 서랑저수지 일원에서 음악분수 시연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시설 전반을 점검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새로운 수변 공간의 모습을 선보였다. 이번 음악분수는 올해 2월 착수해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서랑저수지를 도심 속 대표 야간 경관 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핵심 시설이다. 시에 따르면 음악분수는 길이 57m, 폭 8m 규모로 조성됐다. 최대 100m 높이까지 치솟는 고사분수를 중심으로 음악과 연동되는 다양한 분수 연출과 LED 조명이 결합된 복합 수경시설로 시는 시민들이 머물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이날 시연식에는 지역 주민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음악에 맞춰 변화하는 분수와 화려한 조명이 연출되며 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어두워진 이후에는 빛과 물이 어우러진 장면이 연출되며 서랑저수지의 새로운 야간 풍경을 예고했다. 이번 음악분수 조성은 기존 서랑저수지 산책로와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일부 구간 단절과 야간 이용 불편으로 아쉬움이 있었던 수변 공간이 경관시설 확충을 통해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되는 셈이다. 아울러 서랑저수지는 독산성 세마대지, 오색둘레길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결되는 지점에 위치해 있어 향후 지역 관광 흐름을 잇는 거점 역할도 기대된다. 시는 음악분수를 중심으로 수변 공간의 체류성을 높이고, 시민 여가 공간과 관광 기능을 동시에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오산시 관계자는 “서랑저수지 음악분수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시설"이라며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美 전투기 격추에도 “협상 영향 없다”…트럼프, 발전소 타격 강행할까 [이슈+]

미국의 대(對)이란 군사작전에 투입된 전투기와 공격기가 이란군의 공격으로 잇따라 격추되면서 중동 전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지난 2월 28일 개전 이후 처음으로 확인된 미군 전투기 손실 사례로, 교전 강도가 한층 격화되는 동시에 종전 협상 전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공군의 F-15E 스트라이크 이글 전투기가 이란 남서부 상공에서 격추됐다. 이란 국영 매체들은 해당 전투기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대공 사격에 의해 격추됐다고 주장하며 잔해 사진을 공개했으며, CNN은 이를 미 공군 F-15E 자료 사진과 일치한다고 분석했다. F-15E에는 2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1명은 비상 사출 후 미군 수색·구조 작전을 통해 구조됐다. 미군은 HH-60G 구조헬기와 C-130 급유기를 투입했으며 구조 과정에서 헬기 2대가 추가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을 입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1명은 현재 실종 상태로, 이란 당국은 현상금을 내걸고 수색을 진행 중이다. 같은 날 미 공군의 A-10 선더볼트Ⅱ(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됐다. 미 당국자들은 단독 탑승한 조종사는 구조됐다고 뉴욕타임스(NYT)에 전했다. 이번 사건은 전쟁이 6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처음으로 확인된 미군 전투기 손실 사례로, 미국과 이란 간 종전 가능성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그동안 제공권을 장악했다고 주장해온 미국에도 적지 않은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전투기 격추와 관련한 보고를 받았다고 미 백악관 측은 밝혔다. 그는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이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더욱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그는 미군을 2~3주 내 철수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추가 군사 행동 가능성을 열어두는 등 상반된 메시지를 내고 있다. 특히 '이란을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는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관련 영상을 게시하며 “이란에서 가장 큰 다리가 무너졌고 다시는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며 “더 많은 일이 뒤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주목할 점은 트럼프 대통령이 유예한 이란 에너지 인프라 공격 시한이 오는 6일 종료된다는 점이다. 이란이 미국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발전소 등 핵심 시설 타격 가능성이 거론되는 만큼 이번 주말이 전쟁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 전투기 격추 소식 이후 트루스소셜에 의미가 불분명한 짧은 문장을 남겼다. 그는 “석유 가질 사람 있나?(KEEP THE OIL, ANYONE)"라고 적었는데, 전쟁 이후 이란 석유 확보 의지를 시사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일각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계류 중인 유조선의 원유를 동맹국들이 가져가라는 메시지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란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는 모습이다. 아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민간 시설에 대한 공격은 이란 국민을 굴복시키지 못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CNN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개전 이후 1만2000회가 넘는 공습을 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란의 미사일 발사대 약 절반이 여전히 온전한 상태로 남아 있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수천 기에 달하는 일회용 공격 드론도 여전히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은 주변 걸프 국가들을 향한 공격도 이어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쿠웨이트 미나 알아흐마디 정유소가 드론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으며, 아랍에미리트(UAE)의 합샨 천연가스 시설도 요격 과정에서 발생한 파편으로 가동이 중단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이란 드론을 격추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블룸버그는 여론조사에서 군사작전에 대한 반대와 경제적 우려가 동시에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종료 이후 에너지 가격이 빠르게 안정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동시에 최근 고용 지표 개선을 자신의 경제 성과로 부각했다. 그는 트루스소셜에 “나의 경제 정책은 강력한 성장 엔진을 만들어냈고 그 어떤 것도 이를 멈출 수 없다"며 “관세가 촉발한 리쇼어링과 투자 확대에 힘입어 공장 건설 일자리가 증가했고, 무역적자는 1년 만에 52%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3월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17만8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5만9000명)를 크게 웃돌았다. 실업률은 4.3%로 집계, 한 달 전 수치이자 전문가 예상치인 4.4%를 밑돌면서 노동시장 둔화 우려가 일부 완화됐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릴 그룹 방탄소년단(BTS) WORLD TOUR 'ARIRANG' IN GOYANG을 기념해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고양관광정보센터에서 BTS 핸드프린팅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BTS의 고양 방문을 기념하고, 공연 관람을 위해 고양을 찾는 국내외 팬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고양관광정보센터에는 팬의 시선을 사로잡을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된다. 메인 전시는 핸드프린팅존으로, 관광정보센터 1층에 BTS 멤버 7인의 손을 본떠 제작한 핸드프린팅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멤버들 친필 사인도 공개돼 팬에게 특별한 날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방문객이 소중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고양관광정보센터 2층에 특별 포토존을 조성하다. 한옥 소재 고양재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은 갓, 빛초롱(청사초롱) 등 전통 소품이 구비돼 국내외 팬이 한국 전통을 느끼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아울러 윷놀이 등 한국 전통놀이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조성된다. BTS 핸드프린팅 특별전은 고양관광정보센터 운영 시간(9시~19시)에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고양관광정보센터 또는 고양시 관광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재)고양국제박람회재단이 2026년 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 중 청춘 남녀를 위해 참여형 프로그램 '로테이션 소개팅'을 기획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꽃과 함께 이성과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된 이색 콘텐츠다. 특히 참가자는 실제 이름 대신 행사장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꽃 이름을 활용한 익명 프로필로 참여해 부담 없는 분위기 속에서 교류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대한민국 사회인 2030세대(1991년~2001년생)로, 회차당 남녀 각 5명씩 총 10명이 참여한다. 로테이션 소개팅은 총 3회에 걸쳐 고양국제꽃박람회장 내 '로즈페스타(장미원)'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은 행사 공식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 채널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창현 고양국제박람회재단 대표이사는 4일 “이번 프로그램은 꽃을 매개로 사람과 사람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꽃과 함께하는 공간 속에서 새로운 인연과 잊지 못할 봄의 순간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고양국제꽃박람회는 '꽃, 시간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이달 24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일산호수공원에서 개최된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실시간 인공지능(AI)-데이터 플랫폼 구축으로 구직 편의부터 교통혼잡 대응-재난 안전까지 잡는다. 올해 김포시는 관내 인구이동-상권분석-기업정보 등 실시간 도시 데이터와 각종 공공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플랫폼 구현으로 김포형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AI 시대에 발맞춘 김포시만의 특화된 선제적 서비스로, 김포시는 작년 10월 AI 전담조직인 AI데이터팀을 구성하고 올해 초반까지 '김포시 인공지능(AI) 기본조례' 제정 및 '2026년 김포시 AI 활성화 전략 추진계획' 수립 등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 조성에 주력해 왔다. 기반이 탄탄하게 마련된 만큼 김포시는 업무 속도를 올려 올해 하반기부터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플랫폼을 활용하면 상권 분석과 인구이동 분포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소상공인 정보가 크게 확대되고, 구직자 역시 일률적 업종 검색 결과가 아닌 관심 업종 데이터를 구체적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재난 예방 및 교통안전도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갑작스러운 인구 밀집 상황 시 장소 수용범위 초과에 따른 확인, 실시간 교통 대응 등으로 시민 안전을 촘촘하게 확보할 수 있다. 김포시는 시민 체감도 높은 플랫폼 구축과 함께 AI 데이터 역량 강화를 위한 전 직원 AI 전문교육 및 생성형 AI 활용으로 대민서비스 신속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 직원을 대상으로 AI 데이터 기반 행정 전문 교육 및 활용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생성형 AI의 행정업무 활용 및 공공데이터 분석 등 실무교육으로 대민서비스를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AI 유료서비스 계정 지원으로 전 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김포시 미래전략과장은 4일 “실시간 AI-데이터 플랫폼으로 시민의 정보 이용성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김포시는 시민 체감도를 기준으로 맞춤형 AI 서비스 정책 실현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시민-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2회 다산정약용 브랜드 포럼'을 지난 2일 정약용도서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다산 정약용 브랜드를 기반으로 도시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문화-관광 콘텐츠로 확장하기 위한 정책 방향과 실행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남양주와 포항을 잇는 도시브랜드 상생 및 확장 전략 구축에 중점을 뒀다. 다산정약용브랜드위원회, 포항장기발전연구회,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이 포럼을 공동 주관했다. 김유경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이끌었으며, 브랜드-행정-문화 분야 전문가 등은 다산 브랜드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참석자는 다산의 공직 가치와 현대 행정 접점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도시 간 협력과 콘텐츠 확장 가능성도 폭넓게 논의했다. 주요 발제로는 △다산 정약용 브랜드 확장과 발전 방향 △도시 간 브랜드 상생 모델 △역사 인물 브랜드와 K-콘텐츠 전략 △로컬 브랜딩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이 제시됐다. 특히 다산 브랜드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로 확장 방안이 주요 논제로 다뤄졌다. 참석자는 △드라마-수사물 등 스토리텔링 콘텐츠 △체험형 게임 △관찰형 예능 등 다양한 기획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정약용 철학 상담 서비스' 구상도 함께 논의됐다. 이번 포럼에서 도출된 전략들을 토대로 남양주시는 도시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콘텐츠와 연계한 브랜드 확장을 추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한 지역 브랜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상수 남양주시 부시장은 “다산 서거 190주년과 문화제 40주년을 맞이한 올해를 기점으로 다산 정신을 남양주시 전역에 흐르는 일상 브랜드로 정착시키겠다"며 “타 도시와 상생을 통해 남양주를 독보적인 '정약용 도시'로 완성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럼을 마무리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교실 대신 텃밭에서 씨앗을 심고 작물을 가꾸며 생태 보전과 생명 존중을 자연스럽게 릭히는 수업이 시작됐다. 양주시는 지난달 31일 회암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6년 찾아가는 ECO스쿨팜'을 운영한다. 이는 학교와 양주시농업기술센터가 협력해 진행하는 체험형 도시농업 교육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구성됐다. 올해는 관내 12개 초등학교 23개 학급, 총 466명이 참여하며 학급별로 10회씩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수업은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을 갖춘 강사들이 학교에 방문해 운영한다. 강사들은 경기도에서 개발한 초등학생 대상 농업-농촌 프로그램 표준 매뉴얼 교육을 이수했다.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작물 재배 과정을 단계적으로 경험하고, 수확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교육은 텃밭 조성부터 파종-수확까지 전 과정을 포함한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텃밭 디자인 및 씨앗 파종을 비롯해 △상추-토마토-고추 등 모종 심기 △난황유-난각칼슘 등 친환경 방제제 만들기 △작물 수확 및 제철 채소 활용 활동 등이다. 최윤정 양주시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과장은 4일 “학교 현장에서 진행되는 체험 중심 수업으로, 학생들이 작물 재배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라며 “학급 단위로 단계별 활동이 이뤄지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 202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3일 최종 확정됐다. 이번 추경은 당초 예산보다 603억원(2.5%) 증가한 총 2조 4202억원 규모다. 이번 추경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에 269억원 예산을 편성한 점이다. 소비를 진작하고 소상공인 매출 회복을 꾀해 관내 자금 순환을 촉진하고 체감도 높은 경기회복 효과를 창출할 전망이다.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자립도 향상을 위한 공공 재생에너지 생산기지 조성에 30억원, 미래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평화경제특구 조성에 13억원을 반영해 지속가능한 발전 동력 확보에도 힘을 실었다. 민생 기반시설 확충에도 상당한 비중을 뒀다. (가칭) 세대통합 복합지원센터 건립(70억원)을 비롯해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32억원) △문산보건지소-문산노인복지관복합센터 건립(27억원) △운정4동 행정복지센터 건립(48억원)이 바로 그것이다. 이번 추경을 통해 파주시는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 마중물을 마련하는 한편, 중동전쟁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 추경 예산안이 확정-시달되는 대로 고유가 피해 지원금 등 민생안정 예산도 신속히 집행할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전쟁에 계속 오르는 기름값…휘발유 가격 2000원 넘을까

중동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계속 오르자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덩달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6.8원 오른 리터당 1938.6원으로 나타났다. 경유 가격은 1929.4원으로 6.3원 상승했다. 서울 기름값 오름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비싼 지역으로 기록됐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9.2원 오른 리터당 1976.7원,, 경유 가격은 8.4원 상승한 1952.3원으로 집계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강격한 발언을 이어가자 국제유가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는 모양새다. 이란이 세계 핵심 석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하면서 수급 차질이 빚어지는 점도 유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이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6월물 선물가격은 지난 2일 배럴당 109.03달러를 기록, 2022년 이후 최고치를 보이고 있다. 통상 국제유가 변동은 약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전문의 칼럼] SVF 주사치료, 인공관절 늦추는 선택

퇴행성 무릎 관절염 환자들 사이에서 수천만 원의 막대한 비용을 들여 해외로 향하는 이른바 '일본 줄기세포 원정 치료'가 사회적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이는 인공관절 수술을 최대한 늦추고 자기 관절을 보존하려는 환자들의 절박함이 투영된 결과다. 일본에서 주로 시행되는 방식은 환자의 지방이나 골수에서 세포를 채취해 외부 시설에서 수 주간 증식시키는 배양 과정이 핵심이다. 하지만 반복적인 해외 이동에 따른 경제적·체력적 부담은 물론이고, 체외 배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포의 변형이나 표현형 변화 등 생물학적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의료계 내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특히 장기간 배양된 세포가 본래의 특성을 잃는 '표현형 변화(phenotypic drift)' 가능성은 안전성 확보를 치료의 최우선 과제로 만들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내 의료계를 중심으로 배양 과정 없이 당일 시술이 가능한 기질혈관분획, 즉 'SVF(Stromal Vascular Fraction) 주사 치료'가 일본 원정 치료를 대체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과학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SVF는 환자의 지방 조직에서 추출한 세포 덩어리를 특수 장비로 정제한 뒤 곧바로 관절 내에 주입하는 방식이다. SVF 치료는 외부 배양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세포 본연의 생물학적 원형과 신선도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닌다. 무엇보다 채취부터 주입까지 하루 만에 이루어지는 '원데이 프로시저(one-day procedure)' 시스템을 완비하여 일상 복귀가 빠르며, 비용 부담 또한 일본 원정 치료와 비교해 현저히 낮아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의료진은 수면마취 상태에 있는 환자의 복부나 허벅지 등 지방이 풍부한 부위에서 약 30분 동안 200∼300㏄의 지방 조직을 채취한다. 채취된 지방은 즉시 원내의 첨단 줄기세포 연구소로 옮겨지며, 이곳에서 약 7시간 동안의 정밀한 농축 및 분리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순도 높은 기질혈관분획이 추출되며, 추출된 세포는 환자의 무릎 관절강 내로 주입된다. 환자는 시술 전반에 걸쳐 체계적인 케어를 받으며 다음 날 퇴원이 가능하다. 주요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연구결과들을 보면, SVF 이식 후 환자들의 통증 점수가 유의미하게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무릎의 기능적 개선 효과가 뚜렷하게 확인되었다. 특히 SVF 내부에는 단순히 재생을 돕는 줄기세포뿐만 아니라 혈관내피세포, 면역조절 세포, 그리고 다양한 성장인자가 복합적으로 포함되어 강력한 시너지를 낸다. 이러한 성분들이 관절 내 염증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동시에 조직의 재생을 유도하는 입체적인 기전을 발휘한다. 임상 현장에서 SVF 치료가 가장 효과적으로 적용되는 구간은 관절염 중기에 해당하는 2∼3기 환자들이다. 이들은 단순한 연골 주사나 약물치료만으로는 더 이상 차도가 없고, 그렇다고 인공관절 수술을 받기에는 나이나 관절 상태 측면에서 시기상조인 '치료의 공백기'에 놓인 환자군이다. 결과적으로 인공관절 수술 전 단계에서 통증을 관리하고 관절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연장하는 '브릿지 치료'로서 SVF의 가치는 고령화 사회에서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SVF 치료 시장의 핵심은 풍부한 임상 데이터의 확보와 시술의 표준화에 있다. 전문 의료기관들이 주도하는 데이터 중심의 고도화 작업은 국내 의료 기술이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는 밑거름이다. 환자들은 이제 일본 원정에 의존하지 않고도,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국내 의료환경 내에서 안전하고 전문적으로 무릎 건강을 회복할 수 있게 됐다. *글=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 줄기세포센터)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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