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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과천시-군포시-안양시-양평군-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자살예방센터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9월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해 오는 12일 과천시 중앙공원에서 '4대 종교단체 연합 생명존중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번 캠페인은 기독교(과천교회 시냇가상담센터), 불교(안면암포교당), 천주교(별양동성당), 원불교(과천교당) 등 4대 종교단체가 함께 참여해 종교와 신념의 차이를 넘어 '생명의 소중함'이란 공동 가치를 시민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과천시 자살예방센터 부스는 키캡 키링 만들기를 비롯해 △생명사랑 문구가 담긴 헬륨풍선 나눔 △생명사랑 에코백 만들기 △자살예방 인식개선 영상 상영 △생명사랑 프레임 4컷 사진 촬영 부스 등 시민이 생명 존중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대 종교 부스에선 각 종교가 지닌 생명 존중과 사랑, 자비, 은혜의 가치를 체험 프로그램에 담아 시민과 나눈다. 천주교 부스는 생명을 소중히 가꾸고 돌보는 의미를 담은 △스칸디아모스 키우기 세트, 기독교 부스는 이웃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담은 △비누 만들기, 불교 부스는 자비와 평안의 마음을 되새기는 △오색팔찌 만들기, 원불교 부스는 조화와 상생 의미를 나누는 △원만이 만들기를 각각 진행한다. 이를 통해 생명 소중함과 서로를 보듬는 공동체 가치를 함께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관람객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스크리닝과 자살 예방 인식도 조사를 시행해 정신건강 및 자살 위험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후 도움이 필요한 시민에게는 현장 상담을 제공하는 한편 과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자살예방센터의 전문 상담 서비스로 연계한다. 또한 이번 자살 예방 인식도 조사를 바탕으로 캠페인의 인식개선 효과를 확인하고 향후 지역사회 생명 존중 및 자살예방사업 운영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8일 “종교기관은 주민 일상에서 생명 존중과 이웃 돌봄 가치를 실천하는 지역사회 중요한 자원"이라며 “이번 4대 종교단체 연합 캠페인을 통해 생명 소중함을 되새기고 서로의 어려움에 관심을 기울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별도 사전 신청 없이 12일 토요일 과천시 중앙공원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자살 예방 상담 또는 우울-불안-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어려움으로 도움이 필요한 경우 과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자살예방센터를 통해 상담 및 관련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경기도 주관 '2026년 청년친화도시' 평가에서 상위 5개 기초자치단체에 선정됐다. 이는 작년 경기도 상위 3개 지자체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2년 연속 상위권에 선정된 성과다. 청년친화도시는 청년의 지역정책 참여를 촉진하고 청년 역량 강화와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국무조정실이 지정-운영하는 제도다. 각 광역자치단체가 3~5개 지자체를 추천하면, 국무조정실이 서면-발표-현장 평가를 거쳐 3개 지자체를 지정한다. 최종 선정된 지자체는 2년간 총 5억원 국비와 정부 연계 컨설팅 등 행정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경기도 평가에서 상위 5개 지자체에 포함된 군포시는 향후 국무조정실의 최종 평가를 거쳐 청년친화도시 지정에 도전하게 된다. 군포시는 중앙정부의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이 강조하는 '모두의 청년' 방향에 맞춰 정책 제안부터 결정, 환류에 이르는 전 과정에 청년이 직접 참여하고 결정하는 '청년친화도시 거버넌스' 조성 계획을 수립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민선9기 한대희 군포시장의 1호 결재인 '청년주권실' 신설을 골자로 정책 추진 기반을 강화했다. 또한 최근 3년간 청년 예산을 15.2% 증액하고 국무조정실, 고용노동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중앙부처 주관 청년정책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는 성과를 쌓아왔다. 현재 군포시는 '제2차 군포시 청년정책 기본계획(2025~2029)'을 바탕으로 △참여권리 △일자리 △주거 △교육문화 △복지 등 5개 분야 47개 추진 과제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 한대희 시장은 8일 “군포시는 산업-주거-생활공간을 동시에 재편하는 대전환기를 맞고 있으며, 이는 청년과 함께 설계하는 기회의 도시가 될 것"이라며 “청년이 도시 전환의 공동결정자가 되는 전국 최초의 '청년주권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스마트도시 성과를 세계에 알리고 선진 정원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9박11일 일정으로 7일 유럽 순방길에 올랐다. 8일 안양시에 따르면, 최대호 시장은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UN-ITU), 유엔 해비타트(UN-Habitat), 핀란드 탐페레시가 공동 주최하는 '인공지능(AI) 및 시티버스 포럼' 참석을 위해 핀란드로 이날 출국했다 '상호 운용이 가능하고 포용적이며 확장이 가능한 도시 혁신의 기반 구축'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 최대호 시장은 첫날 특별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최대호 시장은 '차세대 AI 도시를 선도하다: 대한민국 도시혁신 현장'을 주제로 안양시 스마트도시 추진 경험과 AI 기반 도시문제 해결 사례를 국제사회와 공유할 예정이다. 앞서 안양시는 2024년 유엔(UN) 산하 UN-ITU가 주관하는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인증(U4SSC)'을 취득하며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로서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포럼 일정을 마친 뒤 최대호 시장은 민선9기 시정방침 중 하나인 '탄소중립 정원도시' 구현을 위해 유럽 선진 정원 정책 연찬에 나선다. 영국과 프랑스를 차례로 들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자연기반해법(NbS) 중심 정원 및 도시재생 사례를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안양시는 이번 현장 답사를 통해 얻은 선진 정원 정책과 운영 노하우를 현재 추진 중인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 및 국가정원 승격' 사업에 다각도로 적용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방문은 안양의 우수한 스마트도시 경험을 세계 여러 도시와 공유하는 동시에,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정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AI)-디지털 혁신과 선진 정원 정책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관내 우수기업 제품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6년 추석맞이 매력양평 기업전(展)'을 개최한다. 양평군이 주최하고 양평군기업인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관내 우수기업 14개 사가 참여하며 사전 홍보전과 현장 판매·전시로 나눠 운영된다. 1차 '사전 홍보전'은 7일부터 9일까지 사흘 동안 양평군청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양평군은 군청을 방문하는 주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추석 선물세트 실물을 선보이고 홍보 카탈로그를 비치해 제품을 알리고 사전 주문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현장 부스 운영이 어려운 기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다양화해 10개 기업이 참여한다. 2차 '현장 판매-전시'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양평군청 앞 광장에서 열린다. 현장에선 과일즙, 수제 과일청, 화장품, 전통장류, 전통유과, 전통차, 고려홍삼정, 건강과자류 등 다양한 명절 선물용 제품을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한 호안블록, 마을방송장비, 포장비닐류, 전기조명 등 관내 제조업체의 대표 제품도 함께 전시-홍보해 지역 기업 제품과 기술력을 알릴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8일 “이번 기업전을 통해 관내 우수기업 제품을 널리 알리고 판로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양평군도 관내 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종문 양평군기업인협의회장은 “지역 기업인들이 정성껏 만든 우수 제품을 군민께 직접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행사가 관내 기업의 판로 확대와 지역 기업 간 상생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은 7일 열린 고천초등학교 신축 이전 개교식에 참석해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고천초등학교가 새로운 터전에서 학생의 꿈과 미래를 키워가는 학교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교육 환경 개선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제 시장을 비롯해 정숙경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교육장, 서창수 의장 등 의왕시의원, 경기도의원, 주민 등이 함께했다. 김성제 시장은 개교식에 참석하기 전 교문 앞에서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인사를 건네며 새 학교에서 즐겁고 건강하게 생활하길 바라는 마음을 건넸다. 아울러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에도 참여하며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이전 개교식 참석자는 정담회에서 고천초등학교 안정적인 정착과 발전 방안, 지역교육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1936년 개교한 고천초등학교는 고천가-나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추진에 따른 학생 배치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기존 학교에서 의왕시 오전천로 40으로 이전해 14학급 규모로 새롭게 개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오는 11일 오후 7시 왕림이팝아트홀에서 클래식 공연 'MOA의 클래식 스테이지'를 2026년 유휴공간 문화재생운영사업 시즌4 '예술이 팝팝 데이' 일환으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친숙한 클래식 음악에 간단한 해설을 곁들여 작품 배경과 감상 포인트를 알아보는 무대여서 클래식에 익숙지 않은 관객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피아노-플루트-바이올린-첼로 4중주가 리하르트 슈퇴어의 '플루트-바이올린-첼로-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작품76'을 시작으로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기쁨', 브람스의 '인터메조', 파헬벨의 '캐논 라장조', 윌리엄의 볼콤의 '우아한 유령 래그', 비제의 '카르멘 환상곡' 등 다채로운 클래식을 들려준다. 공연 단체 '모아(MOA)'는 이번 공연을 누구나 부담 없이 클래식을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 클래식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접하는 기회를 시민에게 제공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8일 “이번 공연으로 클래식 음악이 주는 편안함과 다양한 매력을 많은 시민이 깊이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 예매는 의왕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이번 공연 관련 세부 사항은 왕림이팝아트홀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칠곡군-영남대-대구경북병무청-대구교육청-계명대동산병원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은 지난 3일 군청에서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양방향 칠곡휴게소와 고향사랑기부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속도로 이용객이 많이 찾는 칠곡휴게소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거점으로 활용하고, 칠곡지역 답례품과 특산품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칠곡휴게소 방문객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고향사랑기부 답례품과 지역 특산품의 홍보·판매, 기관 간 자원 공유, 공동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칠곡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속도로 이용객에게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품과 답례품을 알리고 기부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지역 생산자와 휴게소의 매출 증대를 함께 끌어내는 상생 모델도 구축할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기부로 표현하고, 그 기부가 다시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의미 있는 제도"라며 “칠곡휴게소와의 협력이 칠곡을 널리 알리고 기부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는 자체 개발한 영농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핵심 기술과 관련 노하우를 ㈜썬팀테크에 이전하고 친환경 에너지 분야 기술사업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영남대는 지난 4일 교내에서 썬팀테크와 '모듈형 기초 구조물이 구비된 영농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기술이전 조인식을 개최했다. 조인식에는 최외출 영남대 총장과 박경수·김진호 썬팀테크 대표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와 현장 적용, 기술 고도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전 대상은 정재학 영남대 화학공학부 교수가 개발한 영농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관련 등록특허와 노하우다. 계약 규모는 특허권 양도 1억2천만원과 관련 노하우 이전 3천만원 등 모두 1억5천만원이다. 영농형 태양광은 농지에서 작물을 재배하면서 태양광 발전을 병행하는 방식이다. 농업 생산 기반을 유지하면서 농가의 부가소득을 창출하고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남대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연구실에서 축적한 원천기술과 전문지식을 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썬팀테크는 이를 바탕으로 시장 수요에 맞춘 제품 개발과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양측은 기술이전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기술 교류와 공동연구를 통해 영농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의 조기 사업화와 친환경 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박경수 썬팀테크 대표는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화 가능성을 신속히 구체화하고 공동연구를 통해 기술을 고도화해 조기에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정화 썬팀테크 본부장은 “영농형 태양광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농가에는 부가소득을, 대규모 농업법인에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대학의 연구성과가 기업의 성장동력으로 이어지고 그 성과가 사회적 가치로 환원되는 산학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기업의 기술사업화와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과 산업계가 함께 발전하는 산학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8일 동원훈련 집단수송 현장을 찾아 집결지에서 부대 인도·인접지까지 전 과정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예비군들을 격려했다. 이날 예비군 80여 명은 버스 2대에 나눠 타고 대구문화예술회관을 출발해 충북 단양군에 있는 5탄약창 부대 주둔지로 이동했다. 대구경북병무청은 매년 병력동원훈련소집 집결지와 주요 수송로를 점검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를 활용한 모바일 기반 수송관제시스템을 운영해 차량 탑승자와 운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있다. 단말기로 예비군의 신분증이나 동원훈련 통지서를 스캔하면 탑승자 명단이 자동으로 등록되며, 단말기가 설치된 수송차량의 이동 경로도 전산시스템에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대구경북병무청은 올해 하반기 모두 29차례에 걸쳐 예비군 1천880여 명을 집단수송할 예정이다. 임준모 대구경북지방병무청장은 “예비군들이 안심하고 동원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수송차량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2026 대한민국 다문화 어울림 엑스포'와 연계해 열린 제14회 대구시교육청 이중언어 말하기대회에서 서대구초등학교 6학년 시린 학생이 대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대회 본선에는 지난 7월 9개 언어권 학생 52명이 참가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초·중·고교생 24명이 출전했다. 대회는 초등부와 중등부, 이주배경학생과 비이주배경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특별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자유주제를 한국어로 발표한 뒤 같은 내용을 부모의 모국어로 발표하며 이중언어 실력을 겨뤘다. 특별부문에서는 이주배경학생과 비이주배경학생이 한 팀을 이뤄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심사 결과 '벽을 넘어'를 한국어와 러시아어로 발표한 시린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다. 금상은 '노래와 춤으로 이어지는 우리'를 발표한 논공초등학교 6학년 강율리아 학생과 '다시 이 무대에 서기까지'를 발표한 함지고등학교 3학년 김발레리야 학생에게 돌아갔다. 두 학생 모두 러시아어로 발표했다. 상위 수상자 3명은 오는 11월 14일 서울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리는 제14회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대회에 대구 대표로 참가한다. 시린 학생은 “부모님의 나라말과 한국어를 함께 사용할 수 있었던 이번 대회는 큰 도전이자 특별한 기회였다"며 “두 언어를 모두 소중히 여기며 더 넓은 세상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주배경학생의 이중언어 능력은 글로벌 시대의 큰 자산이자 잠재력"이라며 “학생들이 정체성과 자긍심을 키우고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계명대 의과대학 교수진의 연구 실적이 대구·경북지역 의과대학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정보공시센터가 대학알리미를 통해 발표한 '전임교원 연구 실적 통계'에 따르면 계명대 의과대학은 2026년 공시자료(2025년 실적 기준)에서 전임교원 1인당 SCI급·SCOPUS 논문 0.5623편을 기록했다. 이는 대구·경북지역 의과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라고 의료원 측은 설명했다. 이 지표는 한 해 동안 SCI와 SCIE, SSCI, A&HCI, SCOPUS 등 국제 전문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수를 전체 전임교원 수로 나눈 값이다. 대학 교원의 평균적인 연구 역량과 학술적 영향력을 평가하는 자료로 활용된다. 동산의료원은 진료 현장에서 확인된 의료 수요가 연구로 이어지고, 연구 결과가 다시 진료에 적용돼 치료 성과와 의료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선순환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배재훈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은 “바쁜 진료 일정 속에서도 연구에 매진한 교원들의 노력으로 얻은 값진 결과"라며 “기초·임상 연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연구중심병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소상공인에 필요한 경제정책?…“비용부담 완화” 한 목소리

소상공인업계가 이재명 정부 2기 내각을 책임질 경제정책 수장들에게 소상공인을 둘러싼 각종 비용부담 완화를 주문하고 있다. 소비 활성화 등의 경제 부양책도 좋지만, 그보다는 좀 더 직접적으로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부담 완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구체적으로는 소상공인을 둘러싼 각종 세금 완화와 배달료 부담 완화 등이 언급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상공인업계가 이재명 정부 2기 내각 출범을 앞두고 재정경제부·중소벤처기업부 등 경제·민생 부처 장관 후보자들을 잇달아 만나 현장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다. 전날에는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를 만났고, 이날은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만나 업계 의견을 전했다. ◇ 소상공인 “정부 세제개편안, 재고해 달라" 소공연은 지난 7일 이형일 부총리 후보자를 만나 세금 부담 완화 및 과세 체계 개선을 첫 번째로 주문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세제 개편안은 소상공인이 받고 있는 세제 혜택을 일부 축소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데, 이를 재고해달라는 의견이다. 업계는 특히 신용카드 등 매출에 대한 부가가치세 우대공제율 1.3%와 1000만원 한도를 현행대로 유지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정부는 영세 소상공인의 부가가치세 우대공제율을 1.3%에서 1.2%로 줄이고, 기존 1000만원이던 우대공제 한도도 500만원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세제개편안이 수정 없이 시행될 경우 영세 소상공인의 세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우려다. 또 업계는 2020년 이후 동결된 간이과세 적용 기준금액을 현실화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물가상승 등을 반영해 간이과세 적용 기준금액을 최대 2억원까지 상향하고, 주요 업종의 부가가치율을 낮추는 등 소상공인의 세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그밖에 플랫폼 정산 지연에 따른 '선(先)납부' 세금 부담을 개선하고, 영세 소상공인의 국세 카드 납부 수수료를 면제해 달라는 건의도 제기됐다. ◇ 이소영 후보자 “비용 구조 개선책 찾겠다" 8일 소상공인업계를 만난 이소영 중기부 장관 후보자는 자영업자가 겪는 지속불가능한 비용 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 후보자는 “역대급 경제성장률에도 자영업자가 손에 쥐는 것이 없다고 느끼는 이유는 자영업자의 비용 구조가 지속가능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장관으로 임명된다면 자영업자가 겪는 지속 불가능한 비용 구조를 개선할 새로운 시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후보자는 자영업자의 총체적인 경영 부담을 계량화하는 작업부터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자영업자의 경영 부담을 분석해 지표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산재해 있는 비용부담 완화 정책을 체계화하는 감축 로드맵을 수립한다. 중기부의 배달비 지원 정책에 대해서도 개편을 예고했다.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는 상생배달앱 이용자에게 쿠폰을 지원하는 형태의 예산이 짜여 있는데, 보다 효율적으로 바꾸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자는 “배달료 쿠폰만 지원한다고 해서 상생 배달앱을 사용하지 않던 소비자가 앱을 내려받아 사용하게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같은 재정 투입이라도 10배, 20배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식으로 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전문의 칼럼] 늦더위에도 요로결석 주의…돌이 작다고 덜 아프지 않아요

한여름 폭염 속에서 체내 수분이 땀으로 빠져나가 소변량이 줄고 소변이 농축되면 요로결석이 만들어지기 쉬운 환경이 된다. 무더위가 한풀 꺾이는 9월이 되면 '요로결석의 계절'이 지나갔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늦더위가 이어지는 이 때에도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 진료실에서 환자들을 진료하다 보면, 돌이 3~4㎜밖에 안 되는데 심한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상당하고, 반대로 1㎝에 가까운 신장결석이 발견됐는데도 아무런 통증 없이 지내온 사람도 있다. 이처럼 요로결석의 크기와 통증의 정도는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결석 자체가 단순히 요관을 긁거나 찌르기 때문에 아픈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은 가느다란 요관을 통해 방광으로 내려간다. 결석이 요관을 내려오다 좁은 부위에 걸리면 소변의 흐름이 방해되고, 이를 밀어내기 위해 요관이 강하게 수축한다. 여기에 결석 위쪽의 요관과 신우에 압력이 올라가면서 출산의 고통에 비견될 정도로 극심한 통증이 생긴다. 그래서 작은 결석이라도 요관을 갑자기 막으면 심한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반대로 비교적 큰 결석이라도 신장 안에 머물며 소변의 흐름을 막지 않는다면 별다른 증상이 없을 수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돌의 크기 하나가 아니라 돌의 위치와 폐색 정도, 감염 여부, 신장 기능 등을 함께 보는 것이다. 통증의 위치도 결석이 움직이는 곳에 따라 달라진다. 처음에는 한쪽 옆구리나 갈비뼈 아래가 심하게 아프다가 결석이 아래쪽 요관으로 내려오면 아랫배와 사타구니 쪽으로 통증이 이동할 수 있다. 남성은 고환 쪽, 여성은 외음부 쪽까지 통증이 뻗치기도 한다. 심한 통증과 함께 메스꺼움이나 구토, 식은땀이 동반되기도 하며 혈뇨가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또 하나 기억해야 할 점은 통증이 사라졌다고 해서 반드시 결석이 빠진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결석의 위치가 바뀌거나 요관의 압력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면서 통증만 호전될 수도 있다. 따라서 진단받은 결석은 필요한 경우 영상검사를 통해 배출 여부와 신장 기능 회복을 확인해야 한다. 결석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자연배출을 기다릴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통증이 지속되거나 소변길이 막히는 정도가 심하면 체외충격파쇄석술이나 내시경 수술 등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특히 옆구리 통증과 함께 고열이나 오한이 있거나, 진통제로도 통증이 조절되지 않거나,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다면 단순히 “돌이 빠지겠지…" 하며 기다려서는 안 된다. 소변길이 막힌 상태에서 감염까지 동반되면 신장기능 저하뿐 아니라 전신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한 처치가 필요하다. 요로결석 치료의 목적은 단순히 아픔을 없애는 데 그치지 않고, 막힌 소변길을 회복시키고 신장 기능을 지키는 데 있다. 결석 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하루 소변량이 2.5ℓ 이상이 되도록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특히 운동이나 야외활동으로 땀을 많이 흘린 날에는 평소보다 적극적인 수분 보충이 필요하다. 짠 음식은 소변으로 배출되는 칼슘을 늘릴 수 있어 과도한 염분 섭취를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 번 결석이 생겼던 사람이라면 '치료가 끝났다'고 안심하기보다 재발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글=영덕 서울차비뇨기과의원 차우헌 원장(의학박사)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지역 내 ‘완결형 심혈관 진료체계’ 구축

심근경색, 심정지, 급성 대동맥질환, 중증 심부전, 치명적 부정맥 등의 응급 심혈관질환은 치료가 지연될수록 환자의 생존과 회복 가능성이 크게 낮아진다. 이러한 중증 심혈관질환에서는 가까운 지역에서 신속하게 진단하고 응급치료를 시행한 뒤에 환자의 상태에 따라 고난도 중재시술이나 수술, 중환자 치료, 기계적 순환보조, 심장이식까지 연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의료체계가 중요하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난 3일 병원에서 '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 기자간담회를 열고 심장혈관센터의 운영 시스템과 주요 실적을 공개했다. 이곳 심장혈관센터는 최신 '지역 완결형 심혈관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경기남부 지역 심혈관질환 환자의 응급 및 고난도 치료와 장기적인 관리까지 담당하고 있다. 그 역량이 남서울 지역과 충청권까지 미친다. 심장혈관센터의 중요한 강점 중 하나는 순환기내과와 심장혈관흉부외과가 긴밀하게 협력하는 다학제 진료체계다. 정기적인 '하트 팀' 회의에는 순환기내과와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뿐 아니라 전공의, 전담간호사, 심장초음파 담당자, 체외순환사 등 약 20명의 관련 의료진이 참여한다. 중요한 치료 원칙은 '수술이냐 시술이냐'의 우열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상태에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다. 중증 판막질환과 말기 심부전 환자를 위한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 좌심실보조장치(LVAD), 심장이식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이곳 심장혈관센터는 2025년 한 해 약 700건의 관상동맥중재술(PCI)을 시행했다. 관상동맥중재술은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환자의 막히거나 좁아진 관상동맥 부위를 넓혀주는 시술이다. 또한 센터는 좌주간부 병변, 심한 석회화 병변, 만성 완전폐색병변(CTO) 등 치료 난도가 높은 관상동맥질환에 대해서도 환자의 임상 상태와 해부학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치료방침을 결정한다. 특히 회전죽종절제술(Rotational Atherectomy)을 활용해 심한 석회화 병변을 치료하고 있다. 회전죽종절제술은 빠르게 회전하는 다이아몬드 코팅 천공기를 이용해 단단한 석회화 조직을 미세하게 절삭, 이후 풍선확장과 스텐트 삽입이 원활하도록 돕는 치료법이다. 심근경색이나 중증 심부전으로 심인성 쇼크가 발생하거나 심정지 이후 자발순환이 회복되지 않는 일부 환자에서는 체외막산소공급장치(에크모, ECMO)가 생명을 유지하는 중요한 치료수단이 된다. 이곳 센터는 당직 의료진과 전담간호사, 체외순환사 등이 연계된 24시간 대응체계를 운영하며 응급실이나 심혈관조영실에서 필요 시 신속하게 에크모를 적용한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순환기내과 전문인력 확보가 어려운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심혈관질환 진료 공백을 줄이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충남 서산의료원과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안성병원 등과 협력해 대학병원 순환기 전문의가 정기적으로 진료를 지원하고, 고난도 검사나 시술이 필요한 환자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으로 연계하는 진료체계를 구축해 왔다. 2020년 보건복지부 '5G 기반 원격협진 시범사업'에 참여한 이후 다양한 원격협진 사업을 수행하며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진 모델을 발전시켜 왔다. 한성우 병원장(순환기내과 교수)은 “심근경색과 심정지 같은 중증 심혈관질환은 환자에게 어느 병원으로 갈지 고민할 시간을 충분히 주지 않는다"면서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과 예방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심하고 심혈관질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티메프 사태’ 후폭풍 여전…피해자 향한 ‘비용 청구서’ 날아든다

티몬·위메프(티메프) 미정산 사태가 발생한 지 2년이 지났지만 피해기업과 소비자들의 고통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피해기업들은 사태 발생 당시 긴급 투입된 정책금융의 원금상환 시기가 본격적으로 돌아오고 있고, 소비자들도 여행사·전자결제대행사(PG) 등을 상대로 환불 책임을 묻는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한 PG업계의 건전성 규제와 정산자금 보호 제도도 잇따라 도입되면서 '티메프 사태'가 이커머스 산업 전반의 제도 변화로까지 이어지는 모습이다. ◇ 원금상환 앞둔 피해기업들…연체 50곳은 '채무조정 사각지대' 8일 업계와 박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등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현재까지 티메프 미정산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1491곳에 총 1461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이달 원금상환 없이 이자만 납부하는 거치기간이 끝나는 업체는 609곳, 다음달에는 447곳으로 집계됐다. 두 달 동안 거치기간이 종료되는 업체는 총 1056곳으로 전체 대출 실행 업체의 70.8%에 달한다. 대출금액 기준으로는 1115억원 규모다. 정책금융을 통해 일단 급한 자금난을 넘긴 피해기업 상당수가 이제 원금 상환이라는 새로운 부담을 떠안게 되는 셈이다. 정책금융을 받은 기업 가운데 이미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곳도 적지 않다. 중기부와 정책금융기관이 제출한 자료를 보면 소진공 지원 소상공인 가운데 중도상환·외부 채무조정 등을 제외하고 정상 상환 중인 업체는 663곳이다. 대출 회수가 어렵거나 연체가 발생한 업체는 50곳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평균 대출 실행금액은 5254만원, 평균 연체기간은 229일에 달했다. 678일간 연체한 사례도 있었다. 문제는 기존 채무조정 제도의 문턱이다. 중진공의 채무조정 제도는 대출원금의 10% 이상을 이미 상환해야 하고 금융권 연체나 세금 체납, 휴·폐업, 완전자본잠식 등이 있으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소진공 역시 정상 상환 중이거나 연체기간이 30일 이하인 차주를 대상으로 한다. 실제 소진공 긴급경영안정자금 연체 기업 50곳 가운데 추가적인 정책자금 상환연장 안내 대상은 9곳에 그쳤다. 장기 연체가 발생한 업체는 추가 안내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정책금융으로 급한 불을 끈 피해기업이 원금 상환 단계에서 다시 유동성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박민규 의원은 기존 상환연장제도를 안내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현행 채무조정제도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피해기업의 원금 상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보완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의 피해기업 채권 매입 등 근본적인 대책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피해 기업뿐 아니라 소비자 측에서도 후유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9부는 티메프에서 여행·숙박상품을 구매했다가 대금을 돌려받지 못한 소비자 598명이 여행사와 PG사를 상대로 낸 대금반환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이 가운데 592명의 여행사 상대 청구를 받아들였지만 PG사에 대한 청구는 기각했다. 나머지 6명은 계약 당사자로 인정되지 않아 패소했다. 이번 판결은 한국소비자원 지원으로 피해자 약 3000명이 5개 그룹으로 나눠 제기한 공동소송 가운데 첫 1심 판단이다. 전체 소송 규모는 약 77억원이다. 앞서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판매사가 최대 90%, PG사가 최대 30%까지 연대해 환불하도록 조정 결정을 내렸지만 일부 사업자만 이를 수용하면서 결국 법정 다툼으로 이어졌다. 특히 법원이 여행사의 환불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PG사의 책임은 인정하지 않은 만큼 향후 유사 소송에서도 미정산 사태의 책임을 어느 사업자가 부담해야 하는지를 둘러싼 공방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 티메프 이후 달라진 PG업계…정산자금 보호도 강화 티메프 사태의 여파는 피해자 구제에만 그치지 않았다.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한 전자금융업계의 건전성 규제도 강화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7월 PG사와 선불업자 등 등록 전자금융업자 10곳에 대해 자본금 증액 등의 경영개선 조치를 의결했다. 티메프 사태를 계기로 개정된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라 도입된 전자금융업자 조치 요구 제도가 적용된 첫 사례다. 대상 업체 10곳 가운데 9곳은 자본금 증액, 1곳은 자본금 증액과 사업구조 개선 조치를 받았으며 내년 1월 말까지 이행해야 한다. 판매자에게 지급해야 할 정산자금을 외부에서 관리하도록 하는 제도도 시행된다. 개정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라 시행 첫해에는 미정산 잔액의 60% 이상, 2년차에는 80% 이상, 3년차부터는 100%를 외부에서 관리하는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보호 비율이 높아진다. 이는 티메프 사태 당시 플랫폼에 묶여 있던 판매대금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으면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단순히 부실 플랫폼 하나를 정리하는 수준을 넘어 PG사의 재무건전성과 판매자 정산자금 관리 방식 자체를 바꾸는 계기가 된 것이다. '티메프 사태'는 2024년 7월 판매대금 미정산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난 이후 기업회생과 파산, 정부 지원, 소비자 환불, 각종 민사소송으로 이어졌다. 2년이 지난 현재도 피해기업은 정책금융 원금 상환이라는 새로운 부담을 마주하고 있고, 소비자는 환불 책임을 놓고 법정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귀가 뇌를 살린다”…난청 방치하면 치매 위험 커져

“난청을 국가적으로 해결하면 국민의 인지기능 저하 및 치매 발병의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귀 질환 분야 전문의들의 종주 학술단체인 대한이과학회가 9월 9일 '귀의 날' 60돌을 맞아 난청·이명, 이석증·메니에르병 등에 대한 최신 건강의학 정보와 보청기 지원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 이과학회는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60년의 발자취, 100세 시대의 귀 건강' 주제로 귀 건강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에는 △난청, 나이가 들면 당연한 현상일까 △귀가 잘 안 들리면 치매 위험도 높아질까 △보청기, 언제 시작하면 가장 효과적일까 △인공지능(AI)가 귀 건강을 관리하는 시대 △빙글빙글 도는 어지럼증, 어떤 질환을 의심해야 할까 △나이가 들수록 균형감각은 왜 떨어질까 △어지럼증도 재활치료가 필요할까 △ 갑자기 안 들리고 갑자기 어지럽다면? 등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박시내 이과학회 회장(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은 “초고령화 사회에서 가장 문제가 될 수 있는 귀 질환으로 난청을 꼽을 수 있다"면서 “난청은 단순히 소리가 잘 안 들리는 불편함을 넘어서 인지기능 저하 및 치매와의 연관성이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어 초고령사회를 맞아 국가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어지럼증과 함께 한쪽 귀가 안 들리거나 이명(귀울림)·먹먹함이 동반되면 이비인후과를 먼저 빠르게 방문하고, 반면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말이 어눌해지거나 시야가 흐려지는 등의 동반된다면 신경과나 응급실을 즉시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첫 세션에서 박상호 이과학회 부회장(신사호 이비인후과 원장)이 좌장을 맡아 '잘 듣는 삶, 건강한 소통'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 보청기 조기 사용, 이득 많아…'귀에 착용하는 안경' 인식 필요 이동희 가톨릭대 의대 교수(의정부성모병원)는 “난청에 의한 자체적 불편함이나 장애뿐 아니라 난청을 가진 사람의 '사회적 고립'이라는 2차적 문제, 난청인과 긴밀한 유대를 갖고 있는 배우자·가족·동료의 활동 제한과 생활상의 불편 등 3차적 문제를 유발한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영유아·학생·성인기·노년기 등 생애 전주기에 걸친 난청 및 난청인 관리를 통해 균형 잡힌 행복한 삶의 유지를 도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재진 서울대 의대 교수(서울대병원)는 “고칠 수 있는 최대 치매위험 요인의 하나인 난청은 10여 개 이상의 조절 가능한 치매 요인 중 7~8%를 차지한다"면서 “난청 치료가 인지기능 저하를 낮출 가능성은 고위험군일수록 이득"이라고 설명했다. 송 교수는 “60세 이후 1~2년마다 청력검사, 보청기 미루지 않기, 보청기로 부족하면 인공와우 상담, 고혈압·고혈당·고지혈 관리 및 금연·절주 등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문일준 성균관대 의대 교수(삼성서울병원)는 “경도 난청부터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인지기능 저하뿐 아니라 낙상·교통사고나 우울·고립 등을 극복하는 열쇠"라며 “보청기는 '노인의 상징'이 아니라 귀에 착용하는 '안경'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교수는 “보청기 조기 사용의 이득은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됐고 사용 지연은 되돌릴 수 없는 문제들을 유발하기 때문에 조기에, 적극적으로, 양측으로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현진 가톨릭대 의대 교수(인천성모병원)은 “난청 치료가 AI와 결합한 디지털 기반 재활플랫폼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미래의 난청 재활은 청각과 인지를 통합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청신호를 알렸다. 이과학회가 올해 가장 집중하는 사안은 '노인 보청기 정부 지원 사업'이다. 지난 2월 13일 대한이과학회·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대한난청협회가 공동으로 조정식·김영배·정태호·김영환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민주뿌리위원회와 함께 국회에서 '시니어의 지속가능한 사회활동 지원방안 모색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 40대·50대 이후, 정기적 '난청 자각 전 검사'로 조기 진단 이 토론회에서 이과학회는 “노인 난청을 방치할 경우 경제활동 참여 저하, 사회적 고립에 따른 돌봄 부담 증가 등 사회적 비용 발생이 크게 늘어난다"면서 “따라서 보청기 지원은 시혜적 복지가 아니라 시니어 세대의 지속가능한 사회활동과 국가 경쟁력을 지키는 '투자'라는 것이 학회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둘째 세션에서는 박홍주 울산대 의대 교수(서울아산병원, 이과학회 차기 회장)가 좌장을 맡아 '균형 잡힌 삶, 건강한 노년'과 관련된 발표가 이어졌다. 서재현 가톨릭대 의대 교수의 '이석증·메니에르병·전정신경염 바로 알기', 김민범 가톨릭관동대 교수(국제성모병원)의 '노년 어지럼증 극복과 안전한 노후를 위한 평형기능 회복', 안용휘 을지대 의대 교수(노원 을지대병원)의 '전정기능 노화와 낙상 예방', 장영수 인제대 의대 교수(상계백병원)의 '놓치면 안 되는 응급 귀 질환' 정보가 소개됐다. 이날 특강으로 박시내 회장의 '대한민국 귀 건강 60년, 무엇이 달라졌나' 발표를 들은 후 최병윤 학회 공보이사(분당서울대병원)이 사회를 맡아 '장벽 없는 듣는 환경, 복지인가 기본권인가' 주제의 패널토의를 벌였다. 한편, 국민들은 귀 건강을 평소 어떻게 챙길 것인가? 이과학회에 따르면, 난청은 서서히 진행되는 만큼 40대·50대 이후 정기적 청력검사를 통해 '자각 전 검사'로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어폰 장시간 사용과 소음 환경 노출은 청력 손상과 이명 유발 가능성을 크게 높이기 때문에 소음 노출 관리 또한 필수이다. 귀지를 함부로 파지 말고, 이물질 등의 제거는 반드시 전문의를 통해하는 것이 기본이다. 난청·이명·어지럼증 증상을 '나이 탓'으로 넘기지 말고 조기에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50톤 면제에 안심할 때가 아니다 [이창언의 지속가능성 나침반]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CBAM)가 올해 1월 1일부터 본 시행체계(definitive regime)에 들어갔다. 국내에서는 여전히 “50톤 이하면 괜찮다", “인증서 구매는 내년부터다"라는 말이 들린다. 숫자만 보면 숨을 돌릴 시간이 생긴 듯하다. 그러나 EU의 최근 움직임은 다른 신호를 보낸다. 8월 10일 일부 기본값 수정치를 공개했고, 14일에는 비EU 생산자를 위한 10종의 가이드를, 24일에는 검증인과 국가인정기관을 위한 별도 지침을 내놓았다. CBAM의 초점이 제도 도입에서 배출량을 어떻게 계산하고 검증하며 증명할 것인가로 옮겨가고 있다는 뜻이다. ◇ 50톤은 '후퇴'보다 '선별'에 가깝다 지난해 Regulation (EU) 2025/2083으로 개정된 CBAM 기본규정은 제도를 간소화하면서도 핵심 배출은 제도 안에 남기는 방향으로 손질됐다. 철강·알루미늄·비료·시멘트 네 부문의 대상 상품을 합산해 EU 수입자별 연간 누적 순중량이 50톤을 넘지 않으면 소규모 수입 면제를 받을 수 있다. 전력과 수소는 이 질량기준에서 제외된다. 하지만 50톤을 넘으면 초과분만이 아니라 그해 수입한 관련 상품 전체가 CBAM 의무 대상이 된다. EU가 이 기준을 두면서도 내재배출량의 최소 99%를 제도 안에 남기도록 설계한 이유다. '50톤 면제=규제 완화'라고만 보면 절반만 본 셈이다. 본 시행기에는 실제값이나 EU 기본값을 사용할 수 있다. 실제값을 쓰려면 공인 검증을 거쳐야 하고, 복합상품은 선행재의 탄소정보까지 이어져야 한다. 협력업체에서 데이터가 끊기면 실제 배출이 낮아도 그 사실을 충분히 보여주기 어렵다. 기본값도 중립적인 숫자가 아니다. 시멘트·철강·알루미늄·수소에는 2026년 10%, 2027년 20%, 2028년부터 30%의 가산율이 붙고 비료는 1%다. 탄소를 적게 배출해도 입증하지 못하면 더 불리한 값이 적용될 수 있다. 데이터의 부재가 비용으로 바뀌는 구조다. 철강은 이 문제가 특히 선명하다. 생산방식과 선행재가 달라 제품별 탄소정보의 연결이 중요하다. 다수 철강제품은 직접배출을 중심으로 산정하지만 일부 관련 품목은 간접배출도 반영된다. 이제 필요한 것은 회사 전체 배출량 하나가 아니라 제품-공정-선행재를 잇는 측정·보고·검증(MRV) 체계다. ◇ K-ETS도 '있느냐'보다 '얼마를 실제 냈느냐'다 K-ETS 제4차 계획기간에는 철강 등 수출 비중이 높은 대부분의 업종에 100% 무상할당 방식이 유지된다. 그렇다고 기업의 실제 탄소비용이 언제나 0이라는 뜻은 아니다. CBAM이 따지는 것은 한국에 배출권거래제가 있느냐가 아니라 탄소가격이 실제로 얼마나 지불됐느냐다. K-ETS 시장가격, 기업이 실제 부담한 탄소비용, CBAM에서 인정되는 공제액은 같은 숫자가 아니다. CBAM 인증서 구매는 2027년 2월부터 시작되고, 2026년 수입분의 첫 신고와 인증서 제출 마감은 2027년 9월 30일이다. 그러나 그 비용을 좌우할 데이터는 이미 올해 공장과 공급망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데이터는 많이 쌓는다고 경쟁력이 되지 않는다. 연결되고 검증되고 신뢰받을 때 비로소 자산이 된다. CBAM이 기업에 묻는 것은 결국 두 가지다. 얼마나 탄소를 줄였는가. 그리고 그것을 얼마나 정확하게 증명할 수 있는가. 탄소를 줄이는 능력만큼 탄소를 증명하는 능력이 수출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시작됐다. * 이창언 우석대학교 미래융합대학 창업컨설팅학과 교수 / 우석대 일반대학원 ESG·공공정책학과 주임 교수 / 우석대 ESG 국가정책연구소 소장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양평군-포천시-하남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신동화 구리시장은 지난 4일 L7 광명 바이 롯데호텔에서 열린 '민선9기 목민관클럽 출범식 및 기념 세미나'에 참석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장들과 함께 지방자치 혁신과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창립 16주년을 맞은'목민관클럽은 풀뿌리 민주주의 실천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해 지자체장들이 정책을 연구하고 협력하는 모임이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신동화 시장은 민선9기 임원단 구성과 사업계획 확정 관련 논의에 참여하고 전국 지자체장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목민관클럽은 이날 'AI 시대, 지방정부가 만드는 혁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신동화 시장은 8일 “급변하는 AI 전환 시대에 새로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방정부 역할과 책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전국 지자체장들과 소통하며 얻은 혁신적인 행정 방안을 시정에 반영해 낡은 관행을 깨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앞으로도 목민관클럽을 비롯한 다양한 지방정부 간 협력망을 활용해 다른 지자체 우수정책 사례를 적극 살펴보고, 구리시 여건과 특성에 맞는 선도적인 정책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2026 정약용 로봇창작대회'에 참여할 초등학생 가족 60개 팀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2026년 제40회 다산정약용문화제 슬로건인 '시대를 설계한 다산, 오늘을 혁신하다'에 맞춰 다산의 실학정신을 미래 기술인 로봇과 접목한 가족 참여형 창작대회다. 대회는 내달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정약용유적지에서 열린다. 17일에는 초등 고학년부(4~6학년), 18일에는 초등 저학년부(1~3학년)로 나눠 부문별 30개 팀씩 총 60개 팀 규모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다산 이노베이터'를 주제로 대회 당일 현장에서 공개되는 미션에 따라 가족이 함께 로봇을 제작하고 작품을 발표한다. 참가팀에는 로봇 창작 키트와 온라인 영상 매뉴얼이 사전 제공된다. 로봇에 관심 있는 전국 초등학생 가족이면 다산정약용문화제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가족당 1개 팀만 참여할 수 있다. 남양주시는 우수작 10개 팀을 선정해 남양주시장상을 수여하고, 부상으로 코딩 로봇 세트를 지급한다. 고학년부 시상은 내달 17일 2026다산정약용문화제 개막식에서 진행하며 저학년부 시상식은 18일 별도로 열린다. 이주연 문화예술과장은 8일 “부모와 아이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하나의 로봇을 완성해 가는 과정 자체가 이번 대회 목적"이라며 “실사구시를 추구했던 다산의 정신을 아이들이 직접 경험하는 자리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정약용 로봇창작대회 관련 규정과 운영 지침은 다산정약용문화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시 문화예술과 공연축제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관내 160여개 기관-사회단체가 뜻을 모은 '경마공원 양평 유치 범군민추진단' 출범 및 발대식을 지난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13만 군민 염원을 결집하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이번 추진단은 전진선 양평군수와 양평 용문산 사격장 폐쇄 범군민 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 위원장이 공동 추진단장을 맡아 행정과 민간의 모든 역량을 한데 모아 강력한 유치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는 도시과장의 경마공원 유치 추진 경위 및 사업 설명을 시작으로 양평군수와 양평군의회 의장 인사말, 공동 추진단장 선언문 낭독, 유치 결의 구호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양평군은 한국마사회에 제안서를 전달하며 경마공원 대상 부지인 용문산 사격장의 지리-환경적 강점을 강조한 바 있다. 대상지인 용문산 사격장은 현 과천 경마장 부지의 4배 이상 규모 국-공유지로 구성돼 매입 및 보상에 따른 지연 없이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아울러 수도권 주요 도시와 인접한 우수한 교통 접근성과 용문산을 중심으로 한 천혜의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경마공원 입지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전진선 군수는 8일 “경마공원 유치는 민-관-정이 합심해 13만 군민 염원의 결실을 맺어야 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양평 관광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발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부터 시작된 서명운동 지속적인 추진과 함께 양평군은 향후 진행될 공모 절차에 차질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 동안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특설무대 일원에서 '2026년 제14회 포천한우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포천 축산물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축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중심인 포천 한우 할인판매장과 구이구역에선 품질 좋은 포천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고 현장에서 직접 구워 맛볼 수 있다. 한돈 시식, 우유-유제품 판매, 계란 시식 등 축종별 시식-판매 행사를 비롯해 지역 농특산물 홍보-판매, 축산기자재 전시-판매 등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특히 '제14회 포천한우 고급육 경진대회'와 '제2회 포천한우 미경산우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한 포천 한우를 선보이고, 한우 등 축산물과 축산 관련 정보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알릴 예정이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한우 사진전, 송아지 먹이주기 체험, 코뚜레 만들기, 어린이 그림그리기, 계란꾸러미 만들기, 추억 만들기 사진관, 어린이 공기놀이터 등을 운영한다. 축제와 연계한 도심 승마 체험도 진행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추억을 제공한다. 특설무대에선 허찬미, 한강, 서지오, 쏘근부부, 양파, 정진호 등 초청가수 공연을 비롯해 레크리에이션과 어린이 공연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틀 동안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12일 오전 11시에는 개막식을 열어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8일 “포천한우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우수한 포천 축산물을 직접 맛보고 즐기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소통하는 자리"라며 “한탄강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 속에서 맛있는 포천 한우와 다채로운 체험, 공연을 함께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14회 포천한우축제는 포천시와 (사)전국한우협회 포천시지부가 주최-주관하고 포천시의회, 포천시축산단체협의회, 포천축산업협동조합, 포천문화관광재단이 후원한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책 읽기 좋은 9월, 하남시 도서관들이 시민 일상을 풍요롭게 채워줄 다채로운 복합문화 공간으로 거듭난다. 하남시가 9월 '독서의달'을 맞아 한 달 동안 미사-신장-나룰-위례-감일-일가-세미-덕풍-디지털도서관 등 관내 9개 공공도서관에서 강연, 공연, 전시, 체험, 이벤트 등 108개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8일 “결실과 사색의 계절인 9월을 맞아 시민이 일상 가까이에서 책을 친근하게 누리고 풍요로운 쉼과 배움을 얻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정성껏 마련했다"며 “가족, 이웃과 함께 도서관을 찾아 지혜를 나누고 마음을 채우는 뜻깊은 가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스타 작가와 만남-인문학 강연= 깊어 가는 가을 정취 속에서 삶을 성찰하고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작가 초청 북 토크와 인문학 강연이 릴레이로 이어진다. 신장도서관은 베스트셀러 '긴긴밤'과 '나나 올리브에게'의 루리 작가를 초청해 감동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북토크(9월17일)와 '내 손으로, 치앙마이' 저자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이다 작가와 함께하는 여행 일기 워크숍(9월19일)을 개최한다. 미사도서관에서는 '불량한 자전거 여행'의 김남중 작가가 전하는 진짜 모험 이야기(9월12일)와 미사초대석을 통해 '미술관에 간 심리학' 저자 문주 박사가 들려주는 마음 치유 특강(9월30일)이 열린다. 나룰도서관은 '제철행복' 저자 김신지 작가를 초청해 24절기 보폭으로 걷는 삶의 기쁨을 나누는 야간 인문학 강연(9월30일)을 펼치며, 위례도서관은 시대별 예술가들 자화상을 통해 내면을 돌아보는 '우물 앞의 예술가' 미술 인문학 강연(9월9일)을 마련한다. ▷ 세대별 맞춤형 성장 배움터=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발맞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과 전 생애 맞춤형 독서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디지털도서관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글쓰기와 표지 디자인을 거쳐 전자책을 완성하는 'AI로 쓰는 나의 자서전'(9월7일~28일)을 운영하며, 나룰도서관에서도 스토리 기반 콘텐츠를 기획해 보는 '4060세대AI클래스'(9월3일~17일)를 연다. 감일도서관은 백제사를 심도 있게 탐구하는 성인 '지혜학교'를 비롯해 '내 손으로 만드는 이야기 교실', '문해력 쑥쑥 동화 오감놀이'를 마련했다. 세미도서관은 전통 민화와 현대 소재를 접목한 '어린이K-아트'(9월8일~29일)를, 덕풍도서관은 고인돌과 무덤 유적으로 역사를 배우는 '역사 보물섬, 땅속 보물을 찾아라!'(9월2일~23일)와 함께 K-POP및 디즈니 애니메이션 OST를 부르며 영어 말하기 자신감을 키우는 '디즈니 뮤지컬 잉글리시'(9월10일~10월22일 매주 목요일), '3D퍼즐로 배우는 세계문화'(9월8일~10월20일) 등을 운영한다. ▷ 샌드아트-그림자극-마술 버스킹 공연= 도서관 울타리를 넘어 공연과 예술로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다채로운 무대도 마련된다. 위례도서관은 게릴라 버스킹 '매직&버블쇼,책 속으로 떠나는 마법여행'(9월28일)을 선보이고, 세미도서관은 가족이 함께 관람하고 참여하는 '책에서 나온 돈키호테의 모험' 양말인형극(9월12일)이 열리며, 일가도서관은 재활용품 인형으로 환경 보호 중요성을 전하는 '인어 목욕탕' 인형극(9월19일)과 야외에서 활동가 4인을 직접 만나는 '사람책 스페셜 데이'(9월12일)를 개최한다. 덕풍도서관 역시 다문화 인식개선을 돕는 교육 인형극 '아랫마을에서 온 두루미'(9월21일)를 무대에 올린다. ▷ 책 읽기 돕는 이색 참여형 이벤트= 선선한 가을 날씨 속에서 도서관 안팎을 즐길 수 있는 이색 참여 이벤트와 독서 편의 서비스도 준비됐다. 미사도서관은 주변 공원에서 책과 함께 소풍을 즐길 수 있는'책나들이' 피크닉 세트 대여 서비스를 운영하며, 신장도서관은 북카페에서 그림책 '꿈에게 가고 있어' 원화 전시, 상반기 최다 대출 도서를 함께 필사해 보는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책' 프로그램, 추천 엽서 전시 이벤트인 '너의 최애책을 보여줘!'를 선보인다. 위례도서관은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AR-XR 책놀이'와 명언이 담긴 '포춘지우개' 이벤트를 진행하며, 나룰도서관은 스트레스 완화를 돕는 '요플레캔들 만들기'와 독서대 DIY 체험을 선보인다. 한편 9월 독서의달 프로그램 세부 일정 확인과 참여 신청은 하남시립도서관 공식 누리집(hanamlib.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경주시-영천시의회-영남이공대-대구보건대-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국내 원자력발전소 소재 5개 지방자치단체가 경북 경주에 모여 원전 부지 내 저장시설과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제도 등 공동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경주시는 8일 라한셀렉트 경주에서 '제36차 원전소재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경주시를 비롯해 부산 기장군, 울산 울주군, 전남 영광군, 경북 울진군 등 국내 원전 소재 5개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석했다. 원전소재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는 원전 운영과 안전, 주변지역 지원 등 원전 소재 지역이 공통으로 겪는 현안에 대응하고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의기구다. 참석자들은 이날 원전 부지 내 저장시설과 관련한 지역별 현안을 공유하고, 주민 수용성과 안전성 확보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추진할 수 있는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원전 관련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전소 소재 지역과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는 데도 뜻을 모았다.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참석자들은 현행 지원제도의 운영 상황과 지역별 건의 사항을 공유하고, 원전 주변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이뤄지도록 관련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원전 소재 지역이 국가 에너지정책 수행 과정에서 부담과 책임을 함께 떠안고 있는 만큼 정부 정책과 법·제도에 지역의 요구가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개별 지방자치단체의 요구에 머물지 않고 5개 지역이 공동 건의안을 마련하는 등 중앙정부와 관계기관을 상대로 지역의 목소리를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특히 원전 안전과 주민 보호, 지역경제 활성화, 원전과 지역사회의 상생 등 공통 과제에 대해 지자체 간 정보 공유와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지역 주민의 권익을 높이고 원전이 입지한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지원 기반과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데도 힘을 모을 방침이다. 경주시는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원전 소재 지자체 간 연대를 한층 강화하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건의와 관련 제도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원전 소재 지역이 안고 있는 현안은 특정 지방자치단체만의 문제가 아닌 만큼 지역 간 공동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5개 지방자치단체가 긴밀하게 협력해 지역의 목소리가 국가 정책과 제도에 제대로 반영되고, 그 결과가 주민 권익 증진과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8일 제254회 제1차 정례회 제5차 회의를 열어 2025회계연도 결산안과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고 상임위원회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 2일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모두 5차례 회의를 열어 소관 조례안과 결산안,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의했다. 지난 2일 열린 제1차 회의에서는 '영천시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해 개정 필요성과 타당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하고 원안 가결했다. 개정안은 골목형상점가 지정 신청에 필요한 서류를 현실에 맞게 정비하고, 지정 신청 과정에서 요구됐던 토지 및 건축물 소유자의 동의 조항을 삭제하는 내용을 담았다. 기존에는 임대인이나 공유지분권자의 동의를 받기 어려워 상점이 밀집해 있는데도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신청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조례가 개정되면 토지·건축물 소유자의 동의 수집에 따른 부담이 줄어들어 실질적으로 영업 중인 임차 상인들을 중심으로 골목형상점가 지정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시의회는 전망했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해당 구역의 상점들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는 기반이 확대되는 만큼 침체한 골목상권의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제2차 회의부터 제5차 회의까지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 이번 추경안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쳐 기정예산 약 1조591억원보다 1천545억원 늘어난 1조2천137억원 규모다. 위원들은 소관 부서별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예산 편성의 적정성 등을 살피고 사업비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산업건설위원회 심사를 거친 추경안은 오는 9∼1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받는다. 조례안과 추경안은 11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이갑균 영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은 “회기 동안 동료 의원들과 집행부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덕분에 상임위원회 활동을 원활하게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추경예산안이 최종 확정되면 사업이 신속하게 집행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8일 낮 12시 교내 사회관 앞 광장에서 2026학년도 2학기 개강맞이 행사인 'YNC 개강 ON'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 총학생회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여름방학을 마치고 캠퍼스로 돌아온 학생들이 새로운 마음으로 2학기를 시작하도록 응원하고, 학업과 취업 준비에 필요한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YNC 개강 ON'이라는 행사명에는 대학 구성원 모두가 새 학기의 시작과 함께 활기찬 대학 생활의 스위치를 켠다는 의미를 담았다. 총학생회는 학생들이 개강에 대한 부담을 덜고 친구와 선후배, 교직원 등 대학 구성원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면서 새 학기를 즐겁게 시작할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행사를 구성했다. 행사장에는 재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개강 응원 부스가 설치됐으며, 새 학기 대학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담은 에너지팩 증정과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개강 응원 부스를 찾아 준비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오랜만에 만난 학우들과 인사를 나누며 새 학기의 목표와 계획을 공유했다. 학생들에게 제공된 에너지팩에는 학업 중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에너지바와 에너지젤리를 비롯해 2학기 학사일정표와 시간표 스티커 등이 담겼다. 총학생회는 학생들이 학사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새 학기 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실용성과 활용도를 고려해 물품을 하나의 꾸러미로 구성했다. 학생경비 납부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럭키드로우도 높은 관심을 끌었다. 백화점 상품권을 비롯해 노트와 USB, 대학 상징을 활용한 키링·키캡 등 학생들의 선호도와 활용도를 고려한 경품을 마련해 행사의 재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도 함께 참여하는 대학 구성원 전체의 개강 행사로 운영됐다. 학생과 교직원은 격의 없이 새 학기의 시작을 축하하고 서로를 응원하면서 캠퍼스 공동체의 유대감과 소속감을 높였다. 대학 측은 여름방학 이후 학업과 대학 생활에 다시 적응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2026학년도 2학기를 의미 있게 설계할 수 있도록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한 재학생들도 학우들과 새로운 학기에 대한 기대감을 나누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며 또 하나의 대학 생활 추억을 만들었다. 최영오 영남이공대 학생복지처장은 “새 학기를 맞은 학생들이 서로 응원하고 소통하며 활기차게 대학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마련한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캠퍼스에서 배움의 성취뿐만 아니라 즐거움과 소속감, 소중한 추억까지 얻을 수 있도록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과 대학문화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는 앞으로도 총학생회를 비롯한 학생자치기구와 소통·협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대학 생활 지원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또 학생들이 학업과 진로 준비에 집중하면서 건강하고 즐거운 대학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참여형 캠퍼스 행사와 학생복지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방침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보건전문기술대학원 의료융합방사선기술전공 디지털의료기기품질관리과정을 졸업한 민정복(50) 씨의 연구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 '다이애그노스틱스(Diagnostics)' 2026년판에 게재됐다고 8일 밝혔다. 민씨는 현재 울산 중앙병원 혈관조영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게재 논문은 '면적선량을 이용한 뇌혈관조영술의 유효선량 평가와 변환계수 개발'을 주제로 환자의 방사선 피폭선량을 보다 신속하고 실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뇌혈관조영술은 뇌혈관의 상태를 영상으로 확인해 질환을 진단하거나 치료하는 데 활용되는 검사다. 검사 과정에서 방사선 노출이 수반되는 만큼 환자가 받는 피폭선량을 정확히 평가하고 지속해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환자의 유효선량을 정밀하게 산출하려면 복잡한 전산모사나 별도의 측정 절차가 필요한 경우가 있어 실제 의료현장에서 신속하게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민씨는 이번 연구에서 혈관조영장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면적선량을 바탕으로 환자의 유효선량을 추정할 수 있는 변환계수를 개발했다. 의료진이 이 변환계수를 활용하면 복잡한 전산모사나 추가 측정 과정 없이도 뇌혈관조영술을 받은 환자의 전반적인 방사선 노출 수준을 비교적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의료현장에서 환자별 피폭선량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검사 과정의 품질과 방사선 안전을 함께 관리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의료기관이 뇌혈관조영술의 검사 조건과 방사선 사용 수준을 점검하고 환자 안전을 중심으로 한 품질관리 기준을 마련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다. 민씨는 1998년 대구보건대 방사선과를 졸업했다. 방사선과는 현재 방사선학과로 명칭이 변경됐다. 졸업 후 의료현장에서 방사선사로 근무해 온 민씨는 임상에서 축적한 경험을 전문적인 연구로 발전시키기 위해 대구보건대 보건전문기술대학원에 진학했다. 김정수 대구보건대 방사선학과 교수의 지도를 받아 혈관조영실에서 마주한 환자 피폭선량 관리 문제를 구체적인 연구 주제로 발전시켰다. 대학 측은 이번 논문이 산업체 재직자의 풍부한 임상 경험과 대학원의 실무 중심 연구교육이 결합한 성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민씨는 “전문기술석사과정을 통해 의료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학술적 가치와 연결하면서 전문가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를 계기로 영상의학검사 품질관리에서 방사선사가 담당하는 역할과 체계적인 선량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되새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보건대 보건전문기술대학원은 산업체 재직자들이 현장에서 축적한 실무 경험을 심화 교육과 연구로 확장할 수 있도록 현장 문제 해결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무역전시컨벤션센터(MITEC)에서 열린 '2026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MATTA FAIR)'에 참가해 현지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맞춤형 마케팅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여행업협회(MATTA)가 주최하는 MATTA FAIR는 연간 수십만명이 방문하는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소비자 대상 관광박람회다. 이번 박람회 한국공동홍보관에는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해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국내 주요 지방자치단체·지역관광공사(RTO) 등 모두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개방형 통합 홍보관을 운영하며 한국의 지역별 관광자원과 체험 콘텐츠, 축제 등을 현지 소비자와 여행업계 관계자들에게 소개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경북만의 역사·문화적 특색과 최근 말레이시아 관광시장의 여행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웠다.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한국을 찾은 말레이시아 관광객은 2023년 약 26만명에서 2024년 약 30만명, 지난해 약 33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공사는 이런 성장세에 주목해 말레이시아를 경북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주요 시장으로 선정하고, 현지 소비자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왔다. 2023년에는 말레이시아 여행업협회와 해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에는 협회 회장단과 계열사 관계자들을 경북으로 초청해 관광자원과 여행코스를 직접 체험하는 팸투어를 운영하는 등 협력 기반을 다졌다. 공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의 관광 콘텐츠를 비롯해 경북지역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K-콘텐츠, 지역축제 등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특히 말레이시아에서 한국 드라마와 매운맛을 앞세운 'K-스파이시'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은 점을 고려해 경북지역 드라마 촬영지와 구미라면축제를 주요 관광 콘텐츠로 소개했다. 역사문화유산 중심의 전통적인 경북 관광에 드라마와 음식, 축제 등 체험 요소를 더해 젊은 층과 개별 관광객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여행지를 제안했다. 행사 기간 경북 홍보부스에는 현지 소비자와 여행업계 관계자 등 약 1천200명이 방문했다. 방문객들은 경북 관광지와 여행 일정, 교통, 계절별 관광 콘텐츠 등에 관심을 보였다고 공사는 전했다. 공사는 박람회에서 확인한 현지 소비자의 선호도와 반응을 향후 말레이시아 시장을 겨냥한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전략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에 구축한 말레이시아 여행업계와의 네트워크도 강화해 현지 관광객들이 경북을 단순 방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지역에서 숙박하며 관광할 수 있는 체류형 상품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말레이시아는 K-콘텐츠와 한국의 사계절에 대한 관심이 높아 경북 관광의 성장 가능성이 큰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MATTA FAIR 참가를 계기로 경북의 차별화된 관광 매력을 널리 알리고, 말레이시아 관광객들이 경북에서 더 오래 머물며 다양한 지역을 경험할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상품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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