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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 여론조사] 국민 58.1% “尹 사형 구형 찬성”…사형제 유지 62.9% vs 폐지 31.9%

국민 10명 중 약 6명은 내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형제에 대한 긍정 여론도 상당했다. 유지 의견이 62%로 압도적 다수였고, 아예 집행을 재개해야 하는 이들도 33%나 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4일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긴급 현안 여론조사 결과 내란 특검의 윤 전 대통령 사형 구형에 대해 응답자의 58.1%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매우 적절하다' 50.5%, '대체로 적절하다'가 7.7%였다. 강한 긍정 응답이 과반을 넘어선 것이 눈에 띈다. 반면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38.7%였다. '매우 부적절하다' 29.3%, '대체로 부적절하다' 9.4%다. 긍정·부정 의견간 격차는 오차범위를 넘어서 19.4%p에 달했다. 앞서 내란 특검은 지난 13일 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박억수 특검보는 당시 “비극적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전두환·노태우 단죄보다 더 엄정한 단죄가 필요하다"며 “참작할 감경 사유가 전혀 없는 피고인에게 무기형을 구형하는 것이 과연 양형 원칙에 부합하는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사형이 구형된 것은 전두환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지역 별로는 광주·전라(적절 85.2% vs. 부적절 14.8%)에서 긍정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인천·경기도 65.9%(부적절 32.2%)가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대전·충청·세종(53.7% vs 45.2%), 부산·울산·경남(49.4% vs 45.5%)에서는 긍정 여론이 소폭 우세했다. 그러나 서울(43.9% vs 50.8%), 대구·경북(41.4% vs. 50.5%)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우세해 지역 간 인식 차가 두드러졌다. 연령별로는 40대(적절 75.0% vs. 부적절 20.5%)와 50대(67.7% vs 31.0%)를 중심으로 '적절'하다는 의견이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20대(54.3% vs 44.4%)에서도 적절 의견이 다소 우세했다. 30대(47.5% vs 50.1%)와 60대(51.2% vs 47.7%), 70세 이상(49.5% vs 41.5%)에서는 긍·부정 의견이 팽팽했다. 최요한 정치평론가는 “매우 적절하다는 의견이 과반을 넘긴 것은 정치군인이나 검찰이 권력을 찬탈하는 과정에서 진통을 겪어온 한국 현대사의 영향으로, 내란에 대한 저항 심리가 형성돼 있기 때문"이라며 “다만 실제 사형 집행까지 이어지기는 어렵고 무기징역을 선고할 것으로 보이나, 법 개정을 통해 감형이 불가능하도록 조치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사형제도에 대한 긍정적 여론도 확인됐다. 사형제도 존폐에 대한 질문에서는 사형제 유지 의견이 62.9%, 폐지 의견이 31.9%로 유지론이 폐지론보다 약 2배 높았다. 잘 모름은 5.2%였다. 세부적으로 사형제도를 유지하면서 집행도 재개해야 한다는 의견이 33.2%로 가장 높았고 유지는 하되 신중히 집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29.7%로 뒤를 이었다. 폐지하되 '가석방 없는 종신형으로 대체'하자는 의견이 22.3%, 폐지하고 현행 무기징역을 유지하자는 의견이 9.6% 순이었다. 리얼미터는 “집행 여부에 대한 견해는 갈리지만, 사형제 자체를 유지해야 한다는 인식은 두텁게 형성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사형제 유지 의견이 우세했으나, 대구·경북에서는 유지 49.0%, 폐지 49.6%로 찬반 의견이 팽팽했다. 연령별로도 유지 의견이 앞서는 가운데 60대는 유지 48.5%, 폐지 45.0%로 존폐 의견이 비슷하게 갈렸다. 성별로는 남성의 사형제 유지 의견이 71.7%로, 여성(54.4%)보다 크게 높았다. 특히 남성의 40.5%는 '사형제도를 유지하고 집행도 재개해야 한다'고 응답해 성별 인식 차이가 드러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14일 하루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06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특징주] 케이엔알시스템, 5거래일새 33% 급등…피지컬AI로 수혜주 주목

9~15일 5거래일간 코스닥 상장사인 케이엔알시스템이 33% 가까이 급등했다. 로봇 전문 기업으로써 피지컬 AI 수혜주로 부각된 영향으로 보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케이엔알시스템은 전 거래일 대비 250원 오른 3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는 최근 원전 해체 실증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14일 증권가가 유압 로봇 핵심부품 제작사로서 최근 부각되는 피지컬 AI 테마의 수혜를 누릴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은 점이 주가 급등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케이엔알시스템은 2000년 유압 및 전동 정밀 제어 기술 기반의 시험 장비 제조업체로 설립됐다. 2024년 기술 성장기업 특례로 코스닥에 입성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케이엔알시스템은 국내 유일의 유압 로봇 핵심부품 풀 라인업을 구축한 회사"라며 “특히 최근 CES 2026으로 주목받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에 유압식 액추에이터 등을 공급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임 연구원은 또 “회사의 하이브리드 로터리와 리니어 액추에이터는 로봇 시장의 대변혁을 일으킬 게임 체인저"라며 “사용 편의성을 유지하며 유압 액추에이터의 강력한 출력을 활용해 다양한 회전운동과 직선운동을 구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상주 기자 redphoto@ekn.kr

대한항공, 작년 4분기 영업익 4131억 원…전년 동기비 5.1%↓

대한항공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지속했다. 다만 고환율과 영업비용 상승의 여파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다소 감소했다. 15일 대한항공은 2025년 4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4131억 원이라고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수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영업이익 감소는 물가 상승 등에 따른 영업 비용 전반 증가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반면 매출은 큰 폭으로 늘었다. 4분기 매출액은 4조55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했다. 특히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3.5%, 영업이익은 9.8% 늘어나며 하반기 반등에 성공했다. 가장 눈에 띄는 지표는 당기순이익이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2840억 원을 기록해 전분기 918억 원 대비 209.4% 급증했다. 2025년 누계 실적을 살펴보면 대한항공은 매출 16조5019억 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2024년 16조1166억 원 대비 2.4% 성장한 수치다. 4분기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71억 원 증가한 2조5917억 원을 기록했다. 미주 노선의 경우 입국 규제 강화와 서부 노선 경쟁 심화로 다소 정체 흐름을 보였으나, 10월 초 추석 황금 연휴 기간 일본과 중국 중심 단거리 수요가 늘어나며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매출과 수익성 제고를 이뤄냈다는 설명이다. 같은 분기 화물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1억 원 증가한 1조2331억 원으로 집계된다. 미-중 관세 유예 협상에 따른 △대외 환경 불확실성 완화 △전자상거래 수요 안정적 유입 △연말 소비 특수·고정 물량 확대를 통해 안정적 수익을 유지했다는 게 사측 입장이다. 그러나 연간 수익성은 뒷걸음질 쳤다. 작년 총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5393억 원, 96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1%, 21.1%씩 하락했다. 이 같은 수익성 하락은 항공유 가격 변동과 고환율 기조에 따른 외화 환산 손실, 인건비·정비비 등 전반적인 운영 비용 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공급 확대에 따른 항공사 간 운임 경쟁 심화도 영향을 미쳤다. 한편 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 여객 사업과 관련, 최근 원화 약세·한국발 수요 둔화를 고려해 해외발 판매 확대를 꾀하는 한편, 2월 설연휴 등 연초 수요 집중 기간 탄력적 공급 확대 운영 통해 수익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화물 사업은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등 불확실한 외부 환경 전망을 감안해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시장 상황에 연동한 탄력적 화물기 공급 운영 등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올해에는 글로벌 여객 공급 회복 가속화에 따른 시장 경쟁 심화와 글로벌 정책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며 “당사는 다양한 외부 변수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한편, 체계적인 통합 항공사 출범 준비를 토대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오산대 산학협력단, ‘2030 중장기 발전계획’ 발표… 지역산업 혁신 허브 도약 선언

급변하는 고등교육 환경과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오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중장기 로드맵이 공개됐다. 오산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5일 대학 종합정보관 대회의장에서 황홍규 총장과 전체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30 산학협력단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발전계획은 학령인구 감소와 4차 산업혁명 가속화 등 급변하는 고등교육 환경 속에서 산학협력단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수립됐다. 단순한 성과 유지가 아닌, 내부 혁신을 중심으로 한 실행 전략을 통해 산학협력의 질적 도약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이태홍 산학협력단장은 이날 발표를 통해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 환경 변화라는 위기 속에서 과거의 성과에 안주하기보다, 새로운 내부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기존 발전계획을 전면 개선했다"며 “이번 2030 중장기 발전계획은 산학협력단이 지역과 대학을 잇는 실질적인 혁신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한 실행 중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오산대 산학협력단은 이번 계획을 통해 '지역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개방형 산학협력 생태계 허브로 도약'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4대 발전 전략으로는 ▲개방형 산학협력 네트워크 강화(Open Network)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수익모델 구축(Sustainable Profit) ▲지역산업체와의 공동연구 고도화(Advanced R&D)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확대(Neighborly Partnership)를 제시했다. 주요 실행 과제로는 산학협력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ICC 운영 강화, 산학협력 관리시스템 고도화, 재정지원사업 참여 확대와 수익 구조 다각화, 지역산업체 맞춤형 R&D 협력 및 기술지도 강화, 지산학 얼라이언스(GAIA) 기반 상생협력 모델 구축 등이 포함됐다. 오산대 산학협력단은 이번 발전계획을 통해 대학의 산학협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지역 산업 성장을 견인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을 정착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를 바탕으로 오산대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산학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사이버대 신·편입 기간 중앙대 원격미래교육원 3월 신입생 모집

사이버대학교 신·편입학 시즌을 맞아 온라인 학습을 통해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교육 과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학 진학을 미루고 산업 현장에 뛰어들었던 재직자와 전문대 졸업 후 4년제 대학 학위 취득을 희망하는 전문학사, 고졸 학력자 등이 새로운 진로 대안으로 원격 교육과정을 선택하는 추세다. 입시 전문가들은 “원격미래교육원을 통해 온라인 수업으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사이버 학점은행제 과정에 직장인과 주부, 사회초년생의 지원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중앙대학교 원격미래교육원은 사이버대 신·편입학 기간에 맞춰 재직자 전형과 만학도 전형의 대안으로 2026학년도 1학기 3월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3월 개강 과정은 경영학, 심리학, 교양과목 등으로 구성되며, 경영학사와 심리학사 취득이 가능하다. 학사학위 취득을 희망하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개인별 학습 설계와 수강 상담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고교 성적이나 수능 점수는 반영하지 않으며, 고교 졸업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을 갖추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심리학사 과정에서는 발달심리학, 사회심리학, 상담심리학, 인지심리학 등 심리학 필수 과목과 다양한 전공 선택 과목이 개설돼 있다. 경영학 과정은 마케팅, 회계, 재무관리 등 기업과 조직 운영에 필요한 핵심 분야를 폭넓게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원 관계자는 “총 140학점 중 84학점 이상을 원격미래교육원에서 이수하면 중앙대학교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며 “고교 졸업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회초년생, 직장인, 주부 등을 중심으로 학습 상담 신청이 이어지고 있으며, 전 과정이 100% 온라인으로 진행돼 학습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대 원격미래교육원 학점은행제 과정은 PC와 모바일 모두 이용 가능하며, 중앙대 도서관 이용과 중앙대 병원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2026년 3월 개강 과정의 지원 대상은 고교 졸업 이상 학력 소지자라면 검정고시 합격자, 대학 중퇴자, 전문대 졸업자 등 누구나 가능하다. 수강 신청 방법과 개설 과목, 장학 혜택 등 자세한 사항은 중앙대 원격미래교육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플로르 방송제작사, 2026 겨울 화보 공개… 모델 성연지·손지우가 전하는 ‘온기가 머무는 겨울’

어린이 모델 캐스팅 전문 기업이자 키즈 콘텐츠 제작사인 플로르 방송제작사가 2026 겨울 시즌을 맞아 키즈 모델 성연지, 손지우와 함께한 겨울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온기가 감도는 겨울의 한 장면'을 주제로, 겨울 실내가 지닌 아늑한 분위기 속 아이들의 편안한 순간을 담아내며 따뜻한 감성을 전한다. 이번 화보는 부드러운 패브릭과 니트 소재로 구성된 공간을 배경으로, 절제된 연출 속에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머무는 겨울의 시간을 포착했다. 화이트 톤 침구와 따뜻한 컬러 포인트가 어우러진 장면들은 화려함보다 차분함에 집중하며, 겨울날 실내가 지닌 고요하고 포근한 정서를 담담하게 완성했다. 플로르 방송제작사 관계자는 “화이트 톤 침구 위에 매치한 레드 니트 스타일링은 공간에 은은한 온도를 더하며 전체 무드를 따뜻하게 이끈다"며 “연출을 최소화해 일상의 한 장면처럼 담아낸 아이들의 모습이 겨울 특유의 차분한 감성을 자연스럽게 전한다"고 설명했다. 자연광 아래 담긴 아이들의 표정은 조용한 겨울 오후의 공기와 순수한 정서를 부드럽게 전하며, 화보 전반에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포근함에 기대어 머문 겨울, 모델 성연지 성연지 모델은 레드 니트와 다크 톤 팬츠를 매치해 차분한 겨울 실내 공간 속에서도 또렷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화이트 톤 침구 위에 더해진 레드 컬러는 공간에 부드러운 온기를 더하며, 아이 특유의 맑고 단정한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부각한다. 니트의 포근한 질감은 겨울 실내의 아늑한 무드와 조화를 이루며 장면 전체에 안정감을 더한다. 편안하게 몸을 기댄 채 여유로운 시선을 보내는 성연지 모델의 모습은 꾸밈없는 순간 속 아이만의 순수한 감성을 담아낸다. 미니멀한 배경과 부드러운 패브릭은 시선을 인물에 집중시키며, 차분한 표정과 자연스러운 포즈가 겨울 오후의 따뜻한 공기를 전한다. 겨울의 온기를 한 올씩 풀어내는 미소, 모델 손지우 손지우 모델은 선명한 레드 컬러의 페어아일 니트를 중심으로 한 스타일링으로 겨울 실내가 지닌 따뜻한 감성을 안정감 있게 표현했다. 화이트 톤 패브릭을 자연스럽게 더한 연출은 레드 니트의 컬러감을 돋보이게 하며, 절제된 배경 속에서도 인물의 존재감을 또렷하게 드러낸다. 니트 특유의 입체적인 짜임과 클래식한 패턴은 겨울 시즌의 포근한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전한다. 밝은 미소와 함께 자연스럽게 팔을 들어 올린 손지우 모델의 포즈는 차분하면서도 생기 어린 분위기를 완성한다. 꾸밈을 덜어낸 표정과 안정적인 자세는 겨울 실내에서 보내는 한가로운 순간을 떠올리게 하며, 고요한 겨울 오후의 공기와 아이의 맑은 감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장면을 완성했다. 겨울 실내의 온기를 담아낸 플로르 방송제작사 플로르 방송제작사는 이번 화보를 통해 겨울 실내에 머무는 온기와 아이들의 맑은 순간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화이트 톤 패브릭과 따뜻한 니트가 어우러진 공간 속에서 아이들은 과한 연출 없이 자연스러운 표정과 움직임으로 겨울날 실내에서 보내는 느긋한 시간을 그려낸다. 부드러운 침구와 절제된 소품 연출은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으며, 아이들의 표정과 포즈에 자연스럽게 집중하게 만든다. 플로르 방송제작사 관계자는 “아이들이 가장 편안한 순간을 중심으로 겨울이 지닌 아늑한 정서를 자연스럽게 담아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도 아이들 특유의 생기와 온기가 더해져 컷마다 잔잔한 여운이 남는 화보가 완성됐다"고 전했다. 키즈 콘텐츠 제작 선도 기업,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서 활약 플로르 방송제작사는 키즈 모델 캐스팅과 어린이 전문 콘텐츠 제작을 함께 운영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대표 콘텐츠인 어린이 영어 교육 프로그램 당근과 캐롯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구성으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으며, 전국 유아교육 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시즌 17까지 제작됐으며, 12월 5일부터 캐리TV를 통해 시즌 13부터 17까지 순차적으로 방영 중이다. 플로르 방송제작사는 4세부터 주니어 연령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디션 지원이 가능한 토털 키즈 플랫폼으로, 방송 출연, 화보 촬영, 매거진 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며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G 스튜디오'를 통해 소속 모델들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댄스·음악·연기 등 세분화된 활동은 물론 키즈 필름 제작까지 지원해 재능을 폭넓게 확장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Netflix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GOLDEN'을 비롯해 NCT DREAM의 'CANDY', 소녀시대의 '키씽유' 퍼포먼스 댄스 필름을 유튜브에 공개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플로르 방송제작사 관계자는 “아이들이 스스로 무대를 준비하고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키즈 배우와 모델이 주인공으로 빛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기획·제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보험사 풍향계] 현대해상, 신규 간편건강보험 TV광고 온에어 外

◇ 현대해상, 신규 간편건강보험 TV광고 온에어 현대해상이 간편건강보험 신규 TV 광고 '현대해상은 간편하지'편을 공개했다. '유병자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보험'이라는 키 메시지로 제작된 이번 광고는 과거 병력이나 건강 이력으로 보험 가입을 망설이는 고객들에게 유병자도 간편하게 가입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15일 현대해상에 따르면 광고는 유병자들의 보험가입에 대한 심리적·절차적 부담을 '허들'로 표현하여 근심걱정이 가득한 사람들을 조명한 뒤 몇 가지 질문만으로 가입 가능한 인공지능(AI) 자동 심사 프로세스 기반의 간편건강보험 상품 특장점을 소개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유병자 고객들의 현실적인 고민에 공감하고, 보험 가입의 문턱을 낮추고자 한 현대해상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했다"며 “해당 광고는 현대해상 유튜브 채널과 TV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토스인슈어런스, '디지털 온보딩 시스템' 구축 토스인슈어런스는 신규 보험 설계사가 업무를 시작하기 위한 초기 준비 절차(온보딩)를 전면 전산화해 새로운 '디지털 온보딩 시스템'을 구축했다. 복잡하게 흩어져 있던 필수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해 설계사의 정착 속도와 사용자 경험(UX)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보험 설계사는 △ERP·CRM △영업지원 앱 △보안 프로그램 △인증 시스템 등의 환경을 갖추고 업무를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기존 온보딩은 단계가 분절돼 있어 교육 담당자의 수동 안내에 의존해야 했고, 안내 방식이 설계사마다 달라 평균 90분 이상 소요되는 등 초반 적응 과정에서 반복적인 시행착오가 발생해왔다. 개인별 링크에 접속해 교육 일정 확인, 필수 프로그램 설치·인증, 시스템 설정에 이르는 단계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자동으로 경과를 체크해 미완료 단계가 있는 경우 안내하는 시스템을 마련한 까닭이다. 토스인슈어런스는 시스템 전환 이후 계정 세티엥 소요되는 시간이 기존 평균 9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됐고, 신규 설계사의 초기 경험이 표준화되면서 교육 품질과 정착 안정성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 삼성금융네트웍스, '제1회 생명존중 임팩트데이' 개최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 이하 '삼성금융')이 '제1회 생명존중 임팩트 데이'를 개최했다. 이는 '청소년 마음건강 위기'에 대응하는 '청소년 생명존중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행사다. 청소년 생명존중사업은 10대의 눈높이에서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CSR 프로그램으로, 2023년부터 삼성금융·교육부·생명의전화가 공동 운영 중이다. 이번 행사에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 하상훈 생명의전화 원장,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 백선의 조국혁신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생명존중활동 우수사례 발표 및 청소년 마음건강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극단적 선택은 13년 연속 10대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우울과 불안 등 위기상황을 해소할 수 있는 상담 지원과 함께 주변 위험 신호를 인식해 전문가 도움으로 연결하는 '생명지킴이' 역할이 중요해지는 까닭이다. 최 장관은 “청소년 마음건강은 사회구성원 모두가 공동 대응해야 할 핵심 과제"라며 “청소년이 마음의 위기 속에서 홀로 싸우지 않고,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한화손해보험 모바일 화상센터, 고객 만족도 향상 #“바다 위라 불안한데 직원이 모바일 화상으로 끝까지 챙겨줬어예, 덕분에 보험 계약 변경 편히 했슴더, 참말로 고맙심니더!"(조업 중이던 40대 선원) 한화손보의 모바일 화상 고객센터가 보험 업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던 고객의 이동·대기·절차 부담을 줄이며 고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달 기준 모바일 화상 고객센터를 통해 처리한 보험계약 관련 업무는 총 4만2192건, 고객 만족도는 4.91점(5점 만점)을 기록했다. 한화손보 모바일 화상고객센터는 2024년 11월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도입된 것으로, 보험관계자 변경∙해약∙보험계약 변경 등 주요 보험 업무를 지점 방문 없이 처리할 수 있는 업계 유일의 모바일 화상 상담 서비스다. 인근 지점이 없거나 이동이 어려운 고객, 임신·질병·공황장애 등으로 외출이 힘든 고객, 해외 체류 중인 고객 등이 이용 가능하고, '단일 디바이스 멀티인증' 특허 기술을 적용해 여러 보험관계자가 하나의 기기로 인증 및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시간과 비용을 실질적으로 절감하는 디지털 고객 경험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韓, 환대받은 中·日 릴레이 정상회담…‘그런데 대화 주도권은요?’

연초부터 한중 정상회담과 한일 정상회담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이어졌다. 그러나 그 이면을 봐야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왔다. 15일 글로벌외교안보포럼 주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동북아 파워게임: 한중, 한일 정상회담 평가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한중, 한일 정상회담의 결과와 한계를 논했다. ◇ 실종된 한국 목소리… “사드·서해 문제 등 구체적 로드맵 필요" 지난 5일 이뤄진 한중 정상회담은 표면적으로는 화기애애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중국이 말한 관계복원의 의미를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준영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한중관계 전면복원'과 '전략적 협력자 관계'를 꺼낸 점을 언급했다. 강 교수는 “중국이 말하는 '한중관계의 전면복원'의 의미가 무엇인지가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한중수교 때를 의미하는 것인지, 사드 이후 한한령 때를 말하는 것인지가 명확하지 않다"며 “결국 어려운 얘기는 덮어놓고 경제 교류만 하자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전략적 협력자 관계'에 대해 강 교수는 “지난 7일 다카이치 일본총리가 '대만 유사는 일본 유사'라고 언급한 것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중국은 한미일 삼각공조를 가장 경계하기 때문에 한중 경제협력을 고리로 한국을 묶어두려는 시도"라고 덧붙였다. 강 교수는 “한중 정상회담에서 우리가 하고 싶은 얘기가 없었다는 것"을 문제로 지적했다. 중국이 언급한 '한중 관계복원'의 의미나, '전략적 협력자 관계'에 대해 구체적인 로드맵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는 이번에 언급이 없었던 한한령과 서해구조물문제에 대해 “논의가 나올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준비를 많이해야한다"고 말했다. ◇ 안정적 셔틀외교의 이면... “사라진 비핵화 주도권" 13일 이뤄진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이원덕 국민대학교 교수는 이번 회담이 한국에 매우 전략적으로 유리한 환경이었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6일 일본에게 이중용도(민·군 양용) 물자의 대일 수출을 제한하면서 희토류 수출을 사실상 금지했다. 이 대통령 방중 기간에 있은 조치였다. 이 교수는 셔틀외교 정착, 경제공동체로 묶이기 위한 CPTPP가입 요청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일 정상회담을 바라보는 미국의 입장에 대해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 “셔틀외교가 정착됐다는 측면에서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한일관계 개선은 미국의 중요한 사활적 이해"라며, “3년 전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제도화된 구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는 점은 미국이 원하는 바"라고 설명했다. 강 교수는 이번 한일 정상회담의 한계도 지적했다. 그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비핵화에 대한 더 나아간 논의가 있었어야 했다"고 말했다. 미국도 비핵화 전반에 대한 동력을 잃고 있는 상황에서 비핵화 당사자인 한국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 대통령의 'END' 구상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없었다는 점을 문제삼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핵문제에 대한 'END'구상을 발표했다. '교류(Exchange), 관계 정상화(Normalization), 비핵화(Denuclearization)'를 골자로 하는 한반도 평화 문제의 해법을 제시한 것이다. 강 교수는 “우방국인 일본과 구체적인 구상을 논의했어야한다"고 설명했다. '동북아 파워게임, 한중, 한일 정상회담 평가 토론회'는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글로벌외교안보포럼 주최로 열렸다. 송윤주 인턴기자

현대차 팰리세이드, ‘2026 북미 올해의 차’ 수상

현대자동차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가 '2026 북미 올해의 차(NACTOY)' 시상식에서 유틸리티 부문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에는 현대차 팰리세이드를 비롯해 루시드 그래비티, 닛산 리프 등 총 3개 모델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팰리세이드는 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개선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넉넉한 공간성 등 북미 시장이 선호하는 상품성을 바탕으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팰리세이드에 탑재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두 개의 모터가 내장된 신규 변속기에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조합할 수 있어 차급과 차량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성능과 연비를 제공하며, 다양한 전동화 특화 기술을 적용해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개선하고 차량 내 경험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제프 길버트 북미 올해의 차 심사위원장은 “팰리세이드는 21세기 가족용 차량의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라고 평가하며 “넓은 실내 공간과 운전의 재미, 다양한 기술까지 두루 갖춘 점이 인상적"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대표이사 호세 무뇨스 사장은 “팰리세이드는 아름다운 디자인, 첨단 기술, 뛰어난 안전성, 그리고 가족을 위한 가치 등 현대차가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모든 요소를 담은 모델"이라며 “팰리세이드가 북미 올해의 차에서 최고의 SUV로 인정받은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미 올해의 차는 차 업계 오스카 상으로 불릴 만큼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북미 올해의 차를 선정하는 심사위원은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분야 전문지, 신문, 방송에 종사하는 전문 기자 50명으로 구성된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이미 멀었지만, 더 멀어진 내 집 마련’…청년들, 주거 현실 불만 한 목소리

대출 규제 강화와 전월세 부담 속에서 주거 현실에 대한 청년들의 불만이 쌓이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2024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청년가구의 자가점유율은 12.2%에 그쳤다. 임차로 거주하는 비율은 82.6%로 나타났다. 청년가구는 가구주 연령이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인 가구를 의미한다. 청년가구 대부분이 자기 집을 소유하지 못한 채 전세나 월세 등 임차 형태로 생활하고 있는 것이다. “내 집"보다 “지금 살아야 할 집"이 문제 청년 주거 문제의 핵심은 '내 집을 살 수 있느냐' 보다 '지금 살 집이 있느냐'에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채훈 경북대학교 의정활동연구회 학회장은 청년 주거 문제를 바라보는 출발점부터 다시 점검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부동산 대책에서 청년들에게 가장 큰 타격을 준 것은 전·월세 정책"이라며 “소유자 중심의 정책이 서울에 살아야만 하는 대부분의 청년들에게는 오히려 제약이 됐다"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집값 안정을 목표로 대출 규제와 실거주 의무 강화, 갭투자(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방식) 제한 등을 추진해왔다. 대출 규제는 주택 구매 수요 억제에 초점을 두었고, 실거주 의무는 집주인이 직접 거주해야 한다는 원칙을 강화한 조치다. 여기에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을 활용해 집을 사는 갭투자까지 제한되면서 정책의 기준이 전월세 거주자가 아닌 주택 소유자에 맞춰져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정책 기조 때문에 집을 매입한 뒤 전세를 내놓기 어려워지자 집주인들은 전세를 월세로 전환했고, 월세 가격이 상승했다. 그 결과 집을 소유하기 어려운 청년들의 주거 부담이 커졌다는 지적이다. 그는 “집을 사느냐 마느냐보다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상경한 청년들이 전세와 월세를 통해 거주하며 그 과정에서 꿈을 꿀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전월세에 의존하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느냐가 주거 문제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전세 축소·월세 확대…청년 주거 부담의 현실 양진성 한국대학생포럼 회장은 “전세 물건이 줄어들면서 전세 대출 수요도 감소했고, 대출 시장의 유동성이 줄어들면서 결과적으로 실수요자들의 대출 문턱이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대출 규제로 전세로 살 수 있는 집이 줄어들면서, 청년들이 전세 대출을 받아 적은 돈으로 집을 구해 살 수 있는 선택지가 사라졌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전세와 다르게 월세는 대출을 받는 경우가 거의 없다"며 “월세로 살아가야 하는 청년들에게는 훨씬 더 큰 부담"이라고 말했다. 전세가 줄고 월세가 늘어나는 구조 속에서, 청년들은 매달 현금 지출을 감당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는 것이다. “청약도 막혔다"…내 집 마련 사다리 끊어졌다는 목소리 이경환 대한민국역사와미래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은 현 정부의 대출 규제와 청약 제도가 청년들의 '내 집 마련 사다리'를 끊어놓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저는 청약에 당첨돼 분양권을 가지고 있다"며 “주택 청약은 부모 찬스를 쓸 수 없는 저에게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뤄준 사다리였기 때문에 그 가치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해 이 자리에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부동산 대책으로 청년들이 체감하는 주택 구입 진입 장벽이 크게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주택 구입 시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으로 설정했기 때문에 입주 시점에 실행하는 잔금 대출도 똑같이 6억까지만 가능해졌다"며 “대출이 아니라 현금이 필요한 구조"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2025년 6월 발표된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6·27 대책)에서 수도권 및 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최대 6억 원으로 제한했다. 이에 따라 집값이 높은 서울에서 집을 사려면 수억 원의 현금을 보유해야한다는 것이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5년 10월 기준 서울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약 14억3000만원으로 나타났다. 그는 또 “수요를 잡기 위한 대출 규제는 백번 양보해 이해해보겠지만 주택 청약까지 제한을 거는 바람에 대부분의 청년들이 주택 청약의 기회를 빼앗겼다"고 비판했다. 과거에도 대출 규제는 있었지만 청약에 당첨되면 대출을 받아 잔금을 낼 수 있었다. 반면 최근에는 대출 한도가 고정되면서 청약에 당첨돼도 현금이 부족하면 집을 살 수 없게 됐다는 것이다. 그는 발언 말미에 “무주택 청년들이 주택 청약에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논의는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과 신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가 주최한 '청년의 꿈 짓밟는 부동산 정책, 방향성을 묻다: 멀어진 내 집 마련의 꿈' 세미나에서 나왔다. 이하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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