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심재국 평창군수 후보, 개소식 열고 세 결집…2038 동계올림픽 독자 개최 비전 제시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평창군수 선거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심재국 후보는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2038 동계올림픽 독자 개최 전략 포럼을 잇달아 열며 '평창 발전론'과 올림픽 유산 활용 비전을 전면에 내세웠다. 더불어민주당 한왕기 후보 역시 김병주 국회의원의 선거캠프 방문 속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삶의 질 향상 등 민생 중심 정책 행보를 강조하며 세 결집에 나섰다. 심재국 평창군수 후보는 15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이어 열린 2038 동계올림픽 독자 개최 전략 포럼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의 발전 방향과 재유치 가능성 등이 주요 화두로 제시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유상범 국회의원, 김진태 강원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이영덕 통합선대위원장과 당원 및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 유상범 의원은 “평창의 모든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진태 후보는 “늘 평창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며 “강원도의 완성과 평창 발전을 위해 저와 심재국 후보가 함께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평창의 발전은 멈춰서는 안 된다"며 “중단 없는 평창발전을 위해 다시 한 번 모든 힘을 다해 뛰겠다"고 밝혔다. 이어 “검증된 실력과 추진력으로 평창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열린 '평창 올림픽 유산의 완성과 2038 동계올림픽 독자 개최 전략 포럼'에는 대한스키협회 관계자와 선수 및 지도자 등이 참석해 동계스포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올림픽 유산을 완성하고, 2038 동계올림픽 독자 개최 가능성과 국가적 추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유상범 의원과 심재국 후보를 비롯해 대한스키협회 및 강원도 스키 관계자, 선수, 지도자 등 동계스포츠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IOC가 지속가능성과 기존 인프라 활용을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다"며 “평창은 이미 경쟁력 있는 개최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비전 발표를 통해 “우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시켰고 세계를 감동시켰다"며 “2038 동계올림픽은 단순한 재도전이 아니라 대한민국 동계스포츠의 미래 전략이자 평창 미래 100년 성장전략"이라고 말했다. 또 “평창은 새로 만들어야 하는 도시가 아니라 이미 준비된 도시"라며 “기존 경기시설과 숙박·교통 인프라를 활용하는 저비용·고효율·지속가능 올림픽 모델로 다시 세계 중심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유상범 의원은 “2038 평창 동계올림픽은 국가 차원의 프로젝트가 될 필요가 있다"며 특별법과 국비 지원 체계 마련 필요성을 언급했다. 행사 후반 자유토론에서는 경기환경 개선과 스포츠과학 시스템 구축, 선수 육성 기반 확대 등에 대한 의견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공동 건의문 채택과 서명을 끝으로 포럼을 마무리했다. 같은 날 한왕기 후보 캠프에 김병주 국회의원이 방문해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 후보 측에 따르면 김 의원은 최근 선거캠프를 찾아 평창의 미래 발전 방향과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선거운동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삶의 질 향상, 청년 정착 기반 확대, 어르신 복지 강화 등 평창의 주요 정책 과제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김 의원은 캠프 관계자들에게 “끝까지 힘을 내 좋은 결과를 만들길 바란다"며 응원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왕기 후보는 “군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더 낮은 자세로 듣고 실천으로 답하겠다"며 “평창의 새로운 변화를 군민과 함께 끝까지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경기도-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도내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비를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하는 '2026년 산업단지 RE100 전환 시범사업' 참여기업 10곳 내외를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지붕-주차장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려는 도내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설비 용량에 따라 설치비 일부를 차등 지원하는 사업이다. 예컨대 △300kW 이상 500kW 미만 설비 설치 시 500만원 △500kW 이상 750kW 미만 설비 설치 시 750만원 △750kW 이상 1000kW 미만 설비 설치 시 1000만원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기업이 직접 사용하는 자가소비용 설비뿐 아니라 임대용 설비나 시공사를 통한 구독형(리스형) 방식까지 폭넓게 인정해 각 기업 재무 여건에 맞춰 자유롭게 도입 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산업단지 내 유휴공간에 태양광 설비가 성공적으로 안착되면 참여기업은 당장 매월 청구되는 전기요금을 절감하거나 추가적인 임대 수익을 창출하는 경제적 혜택을 누리게 된다. 아울러 기업의 필수 생존 전략으로 자리 잡은 친환경 경영과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목표 달성에도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경기도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을 통해 지난 4일 모집 공고를 시행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누리집' 공지 사항에서 공고를 확인한 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16일 “고유가로 기업의 에너지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ESG 경영과 RE100 이행을 준비하는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 공급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외국인주민의 올바른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문화 정착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4일 '찾아가는 생활쓰레기 배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 생활쓰레기 배출 체계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주민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혼선을 줄이고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관내 기업 1곳과 보산동 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외국인근로자와 외국인주민 한국어교육 수강생 등 약 30명이 참여했다. 특히 보산동 커뮤니티센터에선 현재 운영 중인 외국인주민 한국어교육 도비 보조사업과 연계해 생활밀착형 교육을 함께 진행해 참여자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선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재활용품 구분 방법과 배출 시 유의 사항 등을 안내했으며 영어 안내문 배부와 질의응답 시간을 운영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한 외국인주민은 “평소 쓰레기 배출 기준이 헷갈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직접 설명을 들으니 이해하기 쉬웠다"며 “앞으로는 분리배출 규칙을 잘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올해 총 4회에 걸쳐 외국인주민 대상 찾아가는 생활쓰레기 배출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며, 이번 1회차 교육을 시작으로 추가 교육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동두천시는 외국인주민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올바른 생활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맞춤 교육을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와 필리핀 교육 중심지 일로일로(Iloilo)시는 지난 14일 필리핀 일로일로시청에서 상호 발전을 위한 우호도시 협약을 정식으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주시장 권한대행 김정일 부시장과 라이사 S. 트레냐스 일로일로시장을 비롯해 양 도시 대표단이 참석했다. 우호도시 협약에 따라 양주시-일로일로 시는 앞으로 교육, 관광, 문화, 체육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상생 발전 토대를 마련해 나간다. 일로일로시는 필리핀 중부 비사야의 대표적인 교육도시로 다수 대학과 교육기관이 밀집해 있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교육환경과 함께 국제교류와 교육 협력 분야에 적극적인 도시로 평가된다. 양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영어 활용 환경이 우수한 필리핀 현지 교육 인프라와 연계해 관내 학생의 국제교류 경험과 외국어 역량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양 도시는 양주시민과 청소년을 위한 어학연수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으며, 향후 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세부적으로 논의해 추진할 예정이다. 김정일 양주시장 권한대행은 업무협약식에서 “일로일로시는 풍부한 역사자원과 뜨거운 교육 열의를 가진 도시로, 이번 협약은 양주시민에게 실질적인 글로벌 혜택을 제공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말했다. 그러면서 “사전 협의 단계부터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교류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주시는 현재 중국 둥잉시, 일본 후지에다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다각적인 교류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일로일로시와 우호도시 협약은 청소년 글로벌 역량 강화와 국제적 교육 네트워크 확대를 중심으로 추진되며 양 도시 간 지속가능한 교육-문화 교류 기반 마련에 의미가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오는 25일까지 대기업 수요 기반 중소-벤처기업의 유망 기술을 사업화하는 '2026 첨단산업 스케일업- PoC 지원' 공모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LG전자, 카카오모빌리티, 교보생명보험, KB손해보험 등 4개 대기업이 협업 파트너로 참여한다. 모집 대상은 대기업별 수요 분야(△LG전자-스마트가전 △카카오모빌리티-지능형 모빌리티 △교보생명보험-사용자 맞춤형 라이프케어 △KB손해보험-의료 부문 자동화 에이전트)의 유망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 4개 업체다. 선정된 기업은 대기업의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점검(PoC)하고, 향후 투자 유치와 판로 확대 기회를 확보하게 된다. 의정부시는 이번 사업으로 관내 유망 기술기업 발굴 및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대기업과 OI(오픈 이노베이션)를 통해 상생 협력 산업 생태계를 조성, 실증 중심 맞춤형 지원으로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세부 내용 및 신청 방식은 의정부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사항은 의정부시 기업투자유치과 미래산업팀 또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북부브릿지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정영민 기업투자유치과장은 16일 “이번 사업은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이 협력해 각자 기술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혁신을 창출하고 상생하고자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관내 기업이 기술적 완성도를 높여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와 양주시는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와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알리기 위한 협업 홍보 촬영을 지난 14일 진행했다. 이번 촬영은 인접 지자체끼리 주요 행사와 현안을 함께 알리며 상생 홍보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포천시는 마스코트 '포우리'를, 양주시는 마스코트 '별산'을 활용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보다 친근한 방식으로 홍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홍보 영상에는 내달 7일까지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일원에서 열릴 '2026 포천 한탄강 봄 가든페스타'가 담긴다. 가든페스타는 계절꽃정원, 열대정원, 주제정원, 대형 토피어리, 포토존, 한탄강 와이형 출렁다리, 야간 경관 콘텐츠 등을 갖춘 포천의 대표 봄 축제로 가족-연인-친구가 같이 즐길 수 있는 봄나들이 명소로 운영되고 있다. 양주시는 이번 영상을 통해 내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추진 중인 양주 회암사지 역사성을 적극 알린다. 양주 회암사지는 고려 말부터 조선 전기까지 왕실 후원을 받아 번성한 대규모 선종 사원 유적으로 2022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선정된 역사문화유산이다. 이번에 협업으로 촬영된 홍보 영상은 내주 중 포천시와 양주시 공식 홍보 채널을 통해 일반인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김병섭 포천시 홍보담당관은 16일 “이번 협업 홍보 촬영은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와 양주 회암사지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시민에게 더 쉽고 친근하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접 지자체와 협력해 시민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 원로 정치인들이 백영현 국민의힘 포천시장 후보 지지를 선언해 지역사회에 미칠 파장과 영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포천시 전직 시-도의원 16명은 지난 14일 백영현 후보 선거사무실을 찾아 6.3 지방선거에서 백영현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전직 시-도의원들은 “포천시정 안정적인 운영과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이 이뤄지려면 행정 경험과 추진력이 필요하다"며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백영현 후보는 이에 대해 “뜻을 함께해 준 선배님들께 깊이 감사하다. 지방행정은 개인의 영달이 아닌 포천 발전을 바라는 시민의 염원이라 생각한다"며 “선배 정치인들 경험과 고견을 바탕으로 시민과 적극 소통하고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서울 집값 다시 뛴다…중저가·강남3구 모두 오름세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조치 재개 이후 서울 집값 상승세가 확대되는 모양새다. 노원·도봉·강북구 등 중저가 지역 집값은 물론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도 오름세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의 4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55% 올랐다. 서울 주택종합 매매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은 상승세다. 일부 지역은 매수 유보나 관망세가 나타나지만 서울‧수도권 중심으로 재건축 추진 단지, 대단지 등 선호 단지에서 수요가 집중됐기 때문이다. 5월 둘째 주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수도권은 0.14%, 서울은 0.28%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는 전주(0.15%)에 비해 확대됐다. 강남3구 상승세는 크게 확대됐다. 특히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0.04%로 하락했지만 0.19% 상승으로 전환됐다. 서초구 매매가격 상승률은 0.17%로 전주(0.04%) 대비 4배 이상 확대됐다. 송파구 매매가격 상승률은 0.35%다. 전주 0.17% 상승률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상승률은 2배 확대된 것이다. 강북 14개구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32%다. 그중에서도 중저가 지역의 경우 강북구 상승률은 0.33%으로 미아·수유동 위주로 상승했다. 노원구 매매가격 상승률은 0.32%로 전주(0.18%)에 비해 상승세가 확대됐다. 도봉구 매매가격 상승률은 0.24%로 역시 지난주에 0.11%를 기록한 것에 비해 2배 이상 상승률이 올랐다. 서울 주택 종합 전세가격도 상승세다. 전세가격 변동률은 수도권 0.50%, 서울 0.66% 상승했다. 서울은 임차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는 상황에서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며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5월 둘째 주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수도권 0.20%, 서울 0.28%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세는 전주(0.23%)에 비해 확대됐다. 강남3구 전세가격은 지난주와 비슷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강남구 전세가격 상승률은 0.09%로 지난주(0.06%) 대비 상승세가 소폭 확대됐다. 송파구 전세가격 상승률은 0.50%로 지난주(0.49%)와 비슷한 수준이다. 서초구 전세가격은 상승률은 지난주 0.24%에서 0.20%로 소폭 줄었다. 강북 14개구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0.32%다. 노원구(0.36%)는 상계·중계동 위주로 상승했다. 지난주(0.32%) 대비 상승률은 소폭 확대됐다. 강북구(0.40%)는 미아·번동 위주로 상승했으며 지난주(0.26%) 대비 상승세 확대됐다. 도봉구의 경우 지난주 0.25%에서 0.32%로 역시 상승세가 커졌다. 이러한 매매가격 및 전월세 가격 상승세 확대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조치 재개 이후 매물 감소가 가격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오피스텔 매매 매물은 이날 기준 6만3874건으로 양도세 중과 유예 폐지 이전인 지난 8일(6만9175건) 대비 7.7% 줄었다. 전월세 매물은 종로·도봉·송파·동작·성북·동대문·광진구를 중심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종로구 전월세 매물은 같은 기간 164건에서 146건으로 11.0% 감소했다. 도봉구 전월세 매물은 같은기간 10.2% 감소해 304건에서 273건으로 줄었다. 송파구의 경우 전월세 매물이 3583건에서 3380건으로 5.7% 감소했다. 동작구(-4.1%), 성북구(-3.8%), 동대문구(-3.7%), 광진구(-1.1%) 순으로 감소세가 이어졌다. 송윤주 기자 syj@ekn.kr

[주간 신차] ‘흥행 돌풍’ 예고한 현대차 그랜저…‘허머 EV SUV’ 출시

◇ 현대차 '더 뉴 그랜저' 출시 현대자동차가 플래그십 세단 '더 뉴 그랜저'를 출시했다. 그랜저는 1986년 7월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지난 40여년간 사랑받은 베스트셀링카다. 신차는 7세대 그랜저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더 뉴 그랜저'는 샤크 노즈 형상과 얇아진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가 어우러진 디자인을 갖췄다. 17인치 중앙 디스플레이와 글레오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기술이 탑재됐다. 세단 최초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이 차는 출시 첫날 계약 대수 1만대를 돌파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더 뉴 그랜저는 △가솔린 2.5 △가솔린 3.5 △LPG 3.5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4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4185만~4864만원부터 시작된다(이하 개별소비세 3.5% 기준). ◇ GMC '허머 EV SUV' 국내 출격 GMC가 '허머 EV SUV'를 선보였다. 신차는 제너럴모터스(GM)의 최신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578ps 듀얼 모터 eAWD 시스템, 1회 충전 주행거리 512km, 800V 전기 시스템 기반 최대 300kW DC 급속충전 등을 지원한다. 허머 EV SUV의 가격은 2억4657만원이다. ◇ BMW 'M850i xDrive 그란 쿠페 M 퍼포먼스' 선봬 BMW 코리아가 고성능 럭셔리 쿠페 'BMW M850i xDrive 그란 쿠페 M 퍼포먼스'의 주요 옵션을 한층 강화해 국내에 선보였다. BMW M850i xDrive 그란 쿠페 M 퍼포먼스는 최상의 고급스러움과 탁월한 역동성을 겸비한 8시리즈의 고성능 모델이다. BMW M850i xDrive 그란 쿠페 M 퍼포먼스에는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76.5kg·m를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8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 변속기가 조합된다. BMW M850i xDrive 그란 쿠페 M 퍼포먼스의 국내 판매 가격은 1억4970만~1억5190만원이다. ◇ 페라리 '849 테스타로사 스파이더' 베일 벗다 페라리코리아가 지난 13일 반포 전시장에서 프라이빗 뷰 행사를 개최하고 라인업 최상위 오픈톱 모델인 '849 테스타로사 스파이더'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신차 루프는 14초 만에 개폐가 가능하다. 재설계된 V8 트윈터보 엔진(830cv)과 3개의 전기모터로 구성된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EV)이다. ◇ 람보르기니 '페노메노 로드스터' 공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페노메노 로드스터를 공개했다. 총 출력 1080CV를 발휘하는 V12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차다.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강력한 오픈톱 모델 지위를 꿰찰 예정이다. 15대만 한정 생산된다. ◇ 볼보트럭코리아, 창립 3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한정 판매 볼보트럭코리아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18일부터 한정 판매한다. 트랙터, 덤프, 카고 전 차종에 걸쳐 총 50대가 준비됐다. 스페셜 에디션은 1996년 볼보트럭코리아가 한국 시장에 처음 판매를 시작했던 당시의 강렬한 레드 컬러 캡을 재현했다. 외관에는 30주년을 기념해 별도 디자인한 데칼과 기념 루프사인이 적용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패트롤] 영천시-청도군-영진전문대-대구대-대구가톨릭대병원-대구시교육청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보현산약초식물원에서 '작약, 봄의 끝자락에서 만나는 힐링 여행'을 주제로 SNS 홍보 이벤트를 개최한다. 보현산약초식물원은 7만㎡ 규모로 조성된 약초 테마 공간으로, 작약을 비롯한 다양한 약초와 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힐링 명소다. 지난 2023년 개장 이후 매년 1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으며 지역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영천의 청정 약초 자원을 활용한 치유 관광 활성화와 자연 친화형 힐링 공간 조성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방문객들은 약초 화분과 만개한 작약꽃을 감상하며 산책길 힐링존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 약초 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약초의 효능과 활용법 등을 배우는 체험도 진행된다. 특히 약초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는 참여형 SNS 이벤트도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약초 해설 프로그램은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회차별 20명씩 총 2회 운영된다. 전문 해설가가 참여해 약초의 특징과 효능, 일상 속 활용 방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보현산약초식물원을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대표 힐링 관광지로 육성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현재 영천강변공원에도 코랄빛 작약꽃이 만개한 만큼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15일 청도읍 신도리 일원에서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일손돕기는 영농 시기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 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으며, 청도군 농업기술센터 직원 30명이 참여해 복숭아 적과 작업을 지원했다. 이날 직원들은 복숭아 적과 작업을 도우며 현장의 인력 수요와 농가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적과 시기 관리와 과원 관리 요령 등 재배 관리 전반에 대한 현장 지도도 함께 실시했다. 청도군은 현재 농촌일자리지원센터와 읍·면을 중심으로 농촌일손돕기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단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농가와 인력을 연계하는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 청도농협과 동청도농협이 운영하는 농촌인력센터를 활용한 인력 중개 사업도 병행하는 등 농번기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한 협력 체계를 운영 중이다. 군은 앞으로도 농번기와 수확철 등 인력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현장 지원과 농업 인력 연계를 지속 추진해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손형미 청도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번기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간호학과는 15일 오후 교내 국제세미나실에서 '제40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선서식에서는 임상실습을 앞둔 간호학과 2학년 학생 211명이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간호 정신을 상징하는 촛불을 밝히고,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전문 간호인으로서의 책임과 소명을 다짐했다. 학생들은 선서를 통해 환자의 안위와 생명 존중을 바탕으로 윤리적 간호를 실천하고, 전문지식과 봉사정신을 갖춘 간호인으로 성장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최재영 총장의 격려사와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서지현 간호부장의 축사, 축하 공연, 동문 장학금 전달식 등이 이어지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최재영 총장은 격려사에서 “나이팅게일은 간호가 단순히 질병을 돌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간호하는 것임을 보여줬다"며 “환자의 몸뿐 아니라 마음까지 보듬을 수 있는 따뜻한 간호인으로 성장해 책임과 소명을 실천하는 나이팅게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주연 간호학과 학과장은 “나이팅게일 정신을 이어받아 임상 현장에 첫발을 내딛는 학생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학생들이 실무 역량과 인성을 두루 갖춘 전문 간호인이자 지역사회와 의료현장에서 신뢰받는 간호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진전문대학교 간호학과는 의료현장의 안전관리 수준 향상과 고숙련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2027학년도부터 '통합임상안전관리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신설할 예정이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반려동물산업학과는 대구사이버대학교, (사)창파동물매개치료연구센터와 함께 지난 13일 경산캠퍼스 본관 잔디광장에서 '유기동물과 함께하는 동물매개치료'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들에게 동물과의 교감 기회를 제공하고 '동물사랑·인간사랑·자연사랑'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반려동물산업학과 학생들의 현장 실무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돼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과거 유기동물이었으나 전문 훈련을 거쳐 현재 매개치료견과 매개치료묘로 활동 중인 동물들이 참여했다. 현장에는 총 15두의 매개치료 동물이 투입돼 축제를 찾은 학생과 시민들과 교감하며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향상을 돕는 체험 활동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위로를 얻는 시간을 가졌으며,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생명 존중의 가치도 함께 되새겼다. 김으뜸 대구대 반려동물산업학과장(교수)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유기동물을 매개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배려와 협력의 가치를 배우는 실무 중심 교육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유기동물 보호 문화를 확산하고 생명 존중 정신을 실천하는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은 지난 14일 교내에서 '30년의 기억, 100년의 약속'을 주제로 설립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1·2·3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루가관에서 의료현장과 교육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동문들이 후배 재학생들과 만나 현장 경험과 리더십을 공유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같은 시간 마리아관에서는 2026년 2월 졸업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적응을 위한 차담회가 열렸다. 이어진 2부에서는 30주년 기념미사와 기념식이 진행돼 간호대학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함께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3부에서는 간호학과 동문 홈커밍 행사와 감사의 밤이 마련돼 1·2기 동문 환영 만찬과 기념 세리머니, 모교 투어 등이 이어졌다. 행사장인 간호대학 마리아관 로비에는 간호대학 30년 역사를 담은 '히스토리 월(History Wall)'이 설치됐으며, '30년의 기억, 100년의 약속'을 주제로 제작된 기념 영상도 상영됐다. 또 '추억의 사진전'과 '모교 둘러보기' 프로그램이 운영돼 동문과 재학생들이 함께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에게는 30주년 기념품도 전달됐다. 아울러 간호대학 발전기금 조성 행사도 함께 진행됐으며, 조성된 기금은 향후 첨단기술 기반 실습실 구축 등 간호 교육환경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대구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은 지난 1996년 개설 이후 '사랑과 봉사를 통한 진선미의 구현'을 교육이념으로 삼아 전문성과 인성을 갖춘 간호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특히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을 비롯한 우수 임상실습기관과의 협력, 해외 선진 의료기관 연수, 국제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실무형 간호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또 2024년 간호사 국가시험 전국 수석 합격자와 2025년 경상북도 중등교육청 보건교사 시험 수석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우수한 교육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신홍식 의료원장은 “간호대학 30주년은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생명을 돌보는 소중한 사명을 이어가고 있는 모든 구성원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교원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달라진 교육활동 보호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시교육청은 교원들이 교육활동 보호 제도와 대응 방법을 보다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교권 AI 챗봇 '지켜주Ssam(지켜주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공개된 해당 챗봇은 운영 한 달 만에 380여 건의 AI-교원 간 대화창이 개설되는 등 현장 교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챗봇은 현재 대구지역 모든 교원이 사용하는 메신저 프로그램의 퀵메뉴에 탑재돼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아직 챗봇 활용 경험이 없는 교원들을 위해 각종 연수와 행사에서 접속 방법을 안내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처음 도입된 '다품 긴급 법률 지원' 제도도 본격 운영 중이다. 이 제도는 교원이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 등 법적 분쟁 상황에 처했을 경우 교육지원청이 24시간 이내 변호사를 연계해 초기 상담부터 소송 비용까지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행 한 달 만에 총 4건의 지원 사례가 이뤄졌으며, 실제 지원을 받은 교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특히 긴급한 법률 대응이 필요한 교원들에게 신속한 상담과 실질적인 법률 지원을 제공하면서 교육 현장의 불안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시교육청은 향후 법률 지원 과정에서 교원들의 요구 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 절차를 보완하는 한편, 별도의 안내 리플렛을 제작해 각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김태훈 대구시교육청 부교육감은 “스승의 날을 맞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교육 현장을 지키고 있는 선생님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교원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르치는 보람과 배우는 즐거움이 살아 있는 대구 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익산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합격’…홀로그램 기업 50개 유치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환경부 산하 한국상하수도협회 성과판정위원회로부터 최종 '합격'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달 진행된 성과판정 심의에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최종 유수율 86.4%를 기록하며 목표 유수율인 85%를 초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익산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노후 상수관망으로 인한 누수를 줄이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총사업비 605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했다. 익산시 전역을 53개 소블록으로 나눠 상수도 관망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신흥급수구역 노후 상수관망 46㎞ 정비와 누수 탐사·복구 등을 집중 추진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사업 추진 전 66.5%에 불과했던 신흥급수구역 유수율이 86.4%까지 향상됐다. 유수율은 생산한 수돗물 가운데 실제 요금 수입으로 이어지는 수돗물의 비율로, 수치가 높을수록 누수량이 적고 상수도 운영 효율이 높다는 의미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상수관로에서 연간 약 200만 톤의 누수를 줄이고, 약 20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절감된 예산은 시설 재투자와 유지관리에 활용돼 수도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재정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 '홀로그램 중심지' 우뚝…기업 50개 유치 ㈜페어엑스와 50번째 투자협약 체결…21개 기업 이미 익산 이전 완료 익산시가 홀로그램 전문 기업 유치 '50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대한민국 홀로그램 산업의 심장부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 시는 15일 홀로그램 콘텐츠 제작 전문 기업인 ㈜페어엑스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익산시가 2020년부터 홀로그램 기업 유치를 본격화한 이래 '50번째'로 맺은 결실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50번째 파트너가 된 ㈜페어엑스는 인공지능(AI) 기반의 3D 실감형 기술을 활용해 가상현실(VR)과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을 개발하는 유망 기업이다. 교육과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하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익산의 홀로그램 산업은 이제 유치를 넘어 '성장'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협약을 맺은 50개 기업 중 21개 기업이 이미 익산으로 본사나 연구소를 이전해 활발히 사업을 펼치고 있다.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도 눈부시다. 레인보우핀토스는 올해 두바이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으며 ㈜와이에이피와 더가람은 홀로그램 제품을 두바이에 수출하는 등 익산에서 키운 홀로그램 기술이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가고 있다. 그동안 시는 2019년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시작으로, 상용차용 홀로그램 HUD 실증, 기술 사업화 지원 등 다양한 국가 공모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탄탄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단순히 기업을 불러 모으는 데 그치지 않고, 제품 제작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한 것이 이번 50호 기업 유치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황등 시서마을 하수도 정비…쾌적한 환경 조성 '8억 원 들여 하수관로 471m·배수설비 41가구 설치 익산시는 황등면 시설마을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황등2처리분구 시서마을 배수설비 설치사업'을 착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하수도 부재로 생활오수 처리가 원활하지 않았던 지역의 환경 문제를 개선하고 주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총사업비 약 8억 원을 들여 시서마을 내 직경 200㎜의 하수관로를 총연장 471m 규모로 새롭게 설치하고, 인근 41가구를 대상으로 배수설비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생활오수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악취 저감과 수질 개선은 물론 자연생태계 보전과 생활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공사 기간 중 도로 굴착 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현장 관리와 안전 관리로 통행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청도 여성리더대표단, 김하수 청도군수 후보 공개 지지 선언

정책간담회 열고 여성농민 노동부담·경력단절 문제 등 현안 전달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지역 여성 리더들이 국민의힘 김하수 청도군수 후보를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청도 여성리더대표단 30여명은 15일 오후 김하수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정책간담회를 갖고 여성 권익 향상과 복지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한 뒤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변소영 전 청도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여성단체 관계자와 여성 활동가들이 참석해 농촌지역 여성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정책적 지원 필요성을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여성 농민들의 일·가정 양립에 따른 과중한 노동 부담 △여성들의 사회활동 경력 단절 문제 △여성단체 활동 활성화를 위한 사무공간 및 활동 지원 부족 등 지역 여성계가 안고 있는 현안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특히 농촌지역 여성들이 농업 생산 활동은 물론 마을 공동체 운영과 가사·육아·돌봄까지 사실상 지역사회를 떠받치고 있음에도 제도적 지원과 사회적 인식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모두발언을 통해 “농촌 여성들은 들판에서는 농산물 생산의 주체이자 들판 밖에서는 지역사회를 유지하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하지만 여성과 여성활동가들의 지위는 여전히 조력자 수준에 머물러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재선에 성공하면 여성과 여성활동가들의 권익 향상과 복지·돌봄 지원 확대를 군정의 주요 과제로 삼겠다"며 “여성농민들의 노동 부담 완화와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 실질적 권익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평생학습 없이는 지역의 성장 역량을 담보하기 어려운 시대"라며 “평생학습도시를 지향하는 청도군이 여성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지원사업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를 마친 뒤 청도 여성리더대표단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청도 여성계의 다양한 현안과 문제를 가장 슬기롭고 정책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후보는 김하수 후보라고 확신한다"며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발표 한 달 남은 공공기관 경평…‘계엄 연관’ 전수조사 변수 부상

오는 6월 발표 예정인 2025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앞두고, 최근 불거진 한국중부발전의 '계엄 대응 문건' 논란이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가 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계엄 관련 지침·협조 여부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하면서 공기업 내부 긴장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16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최근 한 발전공기업의 '계엄령 선포 시 비상대응 조치계획' 문건 논란 이후 산하 공공기관 전반에 대해 계엄 관련 대응 문건이나 협조 정황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앞서 중부발전은 지난해 12월 '계엄령 선포 시 비상대응 조치계획'이라는 제목의 내부 문건을 작성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문건에는 비상대책 조직 구성, 출입통제 강화, 계엄사령부 및 정부 지침에 따른 대응 등의 내용이 담겼다. 중부발전 측은 “비상상황 대응을 위한 내부 절차서일 뿐 계엄 동조와는 무관하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기후부는 현재 감사와 포렌식 조사 등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이번 논란이 중부발전에만 그치지 않고 전체 공공기관 경영평가 분위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한 공기업 관계자는 “지금 공기업 내부에서는 혹시라도 과거 비상근무 지침이나 대응 문건 중 문제가 될 만한 내용이 있는지 상당히 민감하게 보는 분위기"라며 “사소한 연관성이라도 발견되면 경영평가나 기관장 거취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있다"고 말했다. 공공기관 안팎에서는 이번 사안이 기관 평가뿐 아니라 향후 기관장 교체, 조직 개편 논의와도 연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 전직 공공기관장은 “경영평가 발표를 한 달 정도 앞둔 시점에서 이런 논란이 터진 것 자체가 조직에는 상당한 부담"이라며 “직원 사기나 내부 분위기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공공기관 관계자들은 이번 논란을 지난해 경영평가에 반영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한다.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기본적으로 전년도 경영 실적과 경영관리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인데, 계엄 문건 논란은 올해 들어 정치적으로 불거진 사안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공기업계 관계자는 “경영평가는 원칙적으로 지난해 실적과 운영 성과를 보는 것인데 올해 발생한 정치·사회적 논란까지 반영하는 것은 기준이 모호해질 수 있다"며 “감사 결과 문제가 확인되면 별개 책임은 따져야겠지만 경평과 직접 연결하는 건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정부 안팎에서는 공공기관의 윤리·책임 경영도 경영평가의 중요한 요소인 만큼, 감사 결과에 따라 일부 영향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특히 새 정부 출범 가능성과 공공기관 개혁 논의가 맞물리는 상황에서, 이번 전수조사가 향후 공공기관 인사와 조직 개편 논의의 명분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실제 불법성이나 조직적 개입 여부가 확인된 단계는 아니지만, 공공기관들이 정치적으로 매우 민감한 시기를 지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며 “결국 감사 결과와 정부 판단에 따라 파장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르포] “손털기” vs “철새” vs “강남 도련님”…‘부산북갑’ 민심 가르는 꼬리표

“하정우는 늦게 왔잖아예. 손이 저렸다는 건 아무리 봐도 핑계라예." “한동훈이는 강남만 살다가 한두 달 빠짝 한다고 북구를 살릴 수 있겠습니까." “박민식이는 그냥 보수라는 이름만 달고 있는 거죠." 6·3 재·보궐선거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꼽히는 부산 북구갑은 더불어민주당 하정우·국민의힘 박민식·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맞붙는다. 이 지역구는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하지만, 민주당 소속 전재수 전 의원이 3선을 연임한 곳이기도 하다. 22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부산에서 유일하게 승리한 지역구인 만큼, 민주당은 하 후보를 내세워 사수하겠다는 각오다. 반면 국민의힘은 틈을 타 탈환을 벼르고 있다. 다만 세 후보 모두 '첫인상'을 둘러싼 논란 한가운데 있는 모양새다. 하 후보는 '손 털기', 박 후보는 '철새', 한 후보는 '강남 도련님'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는다. 15일 구포시장에서 만난 '손털기 논란'의 당사자인 야채가게 상인은 “사과도 받았고, 우리 자녀들도 그럴 수 있다고 하더라"라며 “나도 손이 더러워서 그럴 수도 있는 거 아닙니꺼"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반면 덕천역 인근에서 만난 주부 정모(57) 씨는 냉정했다. 그는 “나도 손털기 당했다 생각하면 기분 나빴을 것 같다. 손이 저렸다는 건 아무리 봐도 핑계"라면서도 “원래 전재수가 잘하긴 했어서 민주당을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았는데, '손털기' 때문에 고민된다"고 했다. '손털기'와 '오빠 호칭' 논란이 10대 유권자에게도 퍼졌다. 만덕동에 사는 최모(19) 군은 “원래 한동훈만 알았는데, 하정우는 '오빠오빠' 하는 거 때문에 알게 됐다. 그거랑 손털기도 봤다"고 했다. “내 주위 친구들도 '영포티' 아니냐고 하더라"며 누굴 찍을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했지만, “일단 하정우는 안 뽑을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한 후보를 향해서는 '강남 이미지'에 대한 비판이 가장 거셌다. 주민 강치욱(51) 씨는 “강남에서만 살다가 한두 달 빠짝 한다고 북구를 살릴 수 있겠냐"며 “단골 식당 사장도, 자주 가는 가게 사장도 한동훈 매출 효과 얘기는 하더라. 하지만 그건 인지도와 인기 차이지, 북구에 진정 맞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정모 씨도 “강남 깍쟁이로 살아온 사람인데 아무 연고도 없이 내려와 시도하는 도전정신은 인정한다"면서도 “북구에 장기적으로 있으려 할지는 모르겠다"고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반면 구포시장 상인회 회장을 세 차례 지낸 설무호(65) 씨는 “한동훈 팬클럽이 버스로 스물 몇 대씩 와서 이집저집 들러 팔아주니 얼마나 기분 좋은교"라며 대놓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구포시장으로 향하는 택시 안에서 북갑에 22년을 산다는 기사 김 씨도 “뭐랄까, 사람이 좀 더 깨끗해 보인다. 윤석열 편 안 들고 계엄 반대한 건 잘했죠"라고 말했다. 박민식 후보에게 가장 많이 쏟아진 말은 단연 '철새'였다. 덕천역 일대에서 만난 이광대(54) 씨는 “박민식은 철새의 표본"이라며 “철새는 진짜 싫어해서 절대 안 뽑는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북구갑에서만 22년 거주한 택시기사 김 씨도 “박민식 그 사람이야말로 철새"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장모 씨도 “'박민식이는 이미 한번 떠난 철새 아니냐"고 힘주어 말했다. 구포시장 인근에서 만난 주민들은 박 후보에게 시큰둥했다. 최모(66) 씨는 “한동훈이는 다른 데 있다가 내려온 건데, 박민식이는 그거는 아니지 않습니꺼"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모(66) 씨는 “북구는 북구 사람 찍어줘야지. 북구를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이모(64) 씨는 “원래는 박민식을 좋아했지만, 명절 같은 때 가끔씩 와서 인사도 제대로 안 하니 철새라는 말이 생긴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이동윤 인턴기자

오세훈 “부동산 지옥 심판” vs 정원오 “주택공급 가속”…부동산 ‘사활’

6·3 지방선거 후보등록이 15일 마감된 가운데 서울시장 선거가 사실상 '부동산 전쟁'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이 날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각각 공급 확대와 규제 완화를 앞세워 서울 부동산 민심 공략에 나섰다. 특히 양 후보는 상대 진영의 과거 정책과 시정 철학을 정면으로 겨냥하며 충돌 수위를 끌어올렸다. 정 후보는 이날까지 이어진 토론회와 공개 일정에서 '공급 확대를 위한 속도전'을 핵심 부동산 메시지로 내세웠다. 그는 “부동산 경기가 꺾일 때 공급까지 급감하면서 지금과 같은 시장 불안이 누적됐다"며 “현재 서울 부동산 문제의 핵심은 공급 부족"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금은 공공성과 사업성을 비교할 단계가 아니라 사업성을 높여 공급을 늘리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며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의지를 강조했다. 정 후보는 특히 정비사업 지연의 원인으로 복잡한 행정 절차와 인허가 과정, 조합 내 갈등 등을 지목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장 직속 '공무원 매니저'를 사업 현장별로 투입해 사업 단계마다 발생하는 행정 문제와 민원, 인허가 협의를 조기에 조정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현재 재건축·재개발 사업은 평균 12~20년이 걸리는데, 공공이 행정 지원에 적극 개입하면 10년 안팎으로 단축할 수 있다"며 “속도를 높여 실질적인 공급 물량을 빠르게 시장에 내놓겠다"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된 장기보유특별공제 개편 문제에 대해서도 비교적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정 후보는 “투기 목적이 명확한 경우와 실거주 목적의 장기보유 1주택자를 동일하게 볼 수는 없다"며 “투기 목적이 확실하지 않다면 폭넓게 보호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실수요자와 장기보유자의 부담이 과도하게 커지지 않도록 시민 입장에서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의 이 같은 메시지는 최근 서울 집값 상승과 전세 매물 감소, 월세 부담 확대 등으로 중산층과 1주택자 사이에서 불안 심리가 커지는 상황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민주당 계열 후보임에도 재건축·재개발 사업성 강화와 공급 확대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기존 '규제 중심' 이미지에서 벗어나 중도·실수요층 표심을 흡수하려는 전략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반면 오 후보는 이날 잠실 MICE 개발 현장과 송파·강남·서초 재건축 사업지를 잇달아 방문하며 서울 부동산 민심 공략에 집중했다. 오 후보는 잠실 스포츠·MICE 복합개발 사업 현장에서 “서울 시민 삶을 바꾸는 핵심은 결국 주택 공급과 도시 경쟁력 회복"이라며 대규모 개발 사업과 재건축 활성화를 자신의 핵심 성과로 내세웠다. 그는 정 후보를 향해 “그동안 재건축·재개발에 가장 적대적이었던 민주당 출신 시장이 이제 와 공급 확대를 이야기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과연 시민들이 그 말을 신뢰할 수 있겠느냐"고 직격했다. 이어 “지난 5년 동안 서울시는 재건축·재개발 기간 단축과의 사투를 벌여왔다"며 자신이 추진한 신속통합기획과 정비사업 규제 완화 정책 성과를 강조했다. 오 후보는 특히 “과거에는 추진위원회 구성부터 조합 설립까지 수년씩 지연되며 전체 사업 기간이 20년 가까이 걸렸다"며 “서울시는 각종 심의 절차를 줄이고 행정 협의를 병렬화하면서 사업 기간을 대폭 단축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시절 해제됐던 재개발·재건축 구역과 관련해서도 “결국 지금의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을 초래했다"고 주장하며 이번 선거를 “박원순 시즌2로 돌아갈지, 미래로 나아갈지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오 후보는 최근 서울 부동산 시장 흐름에 대해서는 '트리플 강세'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정부 책임론을 집중 부각했다. 그는 “전세는 씨가 마르고 월세는 폭등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매매가격까지 다시 오르고 있다"며 “월세 상승·전세 매물 잠김·매매가격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비정상적 시장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정부의 양도소득세 중과 부활과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 등을 겨냥해 “매물을 시장 밖으로 잠그는 정책이 반복되면서 실제 거래 가능한 주택이 줄어들고 있다"며 “결국 실수요자와 청년층, 무주택자 부담만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남권 현장 방문 과정에서는 공시가격 급등 문제도 언급했다. 오 후보는 “송파구 공시지가는 평균 25% 이상 올랐고 일부 단지는 30~40% 가까이 오른 곳도 있다"며 “고령층과 장기보유자들이 세금 부담과 전월세 시장 불안 속에서 큰 허탈감과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일부 고령층 세 부담만 한시적으로 덜어주는 식의 미봉책을 내놓고 있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시민들이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분명한 경고장을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부동산 정책을 넘어 상대 후보의 시정 철학과 과거 이력까지 끌어들이며 전선을 확대하고 있다. 국민의힘 측은 전날 주진우 의원 기자회견을 통해 정 후보 폭행 사건 피해자 녹취를 공개했고, 같은 날 토론회와 언론 인터뷰 과정에서도 오 후보가 관련 의혹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정 후보는 같은 날 기자들과 만나 “조작해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거짓 흑색선전"이라고 반발하면서도 “지난 일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깊이 사과드린다.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역시 오 후보 시정을 '인테리어 행정'으로 규정하며 맞불을 놨다. 정 후보 측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싱크홀 사고, 침수 대응, 한강버스 논란 등을 거론하며 “서울에 필요한 것은 도시를 꾸미는 인테리어 업자가 아니라 시민 생명을 지키는 파수꾼"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KBS 여론조사에서는 정 후보가 43%, 오 후보가 32%를 기록하며 정 후보가 오차범위 밖 우세를 보였다. 반면 CBS 여론조사에서는 양측 격차가 5.1%포인트까지 좁혀지며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나타냈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특히 강남3구에서는 오 후보가 오차범위 내 우세를 보이며 부동산 민심 향방이 선거 막판 최대 변수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