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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외화 서비스 존재감 키운다…통장부터 송금까지

토스뱅크가 외화 사업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기존 외화통장에 해외결제 혜택, 해외 계좌 송금 서비스 등을 확장하며 외화 서비스를 하나의 생태계로 묶는 전략이다. 29일 은행권에 따르면 토스뱅크가 지난 1월 선보인 '보내면 보이는 해외송금' 이용자 2명 중 1명(약 54%)은 지난 7월까지 2회 이상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송금은 유학 학비, 현지 생활비처럼 목적이 뚜렷해 한 번 보낸 후 다시 보내기까지 시간이 걸리는데 반년 새 절반 이상이 다시 사용하며 재사용률이 높다는 분석이다. 토스뱅크 해외송금은 송금 신청 단계부터 도착 예정 시간을 미리 알려주고, 수취인에게 도달하기까지 진행 상황을 택배처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은행의 경우 해외 송금이 수취은행까지만 추적이 가능했지만 토스뱅크는 이를 더 확장해 제공한다. 토스뱅크의 해외송금 서비스는 외화통장과 결합해 시너지를 낸다.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2024년 1월 출시된 상품으로, 출시 당시 24시간 내내 수수료 없이 세계 통화를 환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었다.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연결하면 해외 결제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출금 수수료도 무료다. 해외송금 서비스는 외화통장에서 곧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해외에서 외화통장으로 외화를 받을 경우 무료환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외화 모으기 서비스도 인기다. 지난해 5월 출시한 서비스로, 정해진 주기로 외화를 매수하는 '정기적으로 모으기'와 원화 이자를 달러로 자동 환전해 모으는 '이자 달러로 모으기'로 구분된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1분당 119번 꼴로 외화가 적립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에는 자동환전 외화보통예금 상품 '외화 저금통'을 출시했으며, 일평균 저금 건수는 출시 첫 주 대비 4주차에 6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뱅크는 외화통장을 시작으로 해외 결제, 해외 송금 서비스까지 확대하며 외화 서비스를 토스뱅크만의 차별된 서비스로 확장하고 있다. 환전부터 결제, 송금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며 연결성을 강화하는 것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외환을 생활 속에서 쉽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금융 IT부터 홍보대사까지”...금융권, 청년 인재 확보 ‘각양각색’

금융권이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인재 육성 및 참여 프로그램을 잇달아 확대하고 있다. 금융·디지털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실전 교육과 현장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금융 서비스와 브랜드 혁신에 반영하는 등 미래 고객이자 인재인 청년층과의 접점을 넓히는 모습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청년들의 금융 IT 분야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출범했고, 신한은행은 대학생 홍보대사 규모를 유지하면서 금융 서비스 개선과 디지털 혁신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확대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고용노동부와 함께 '우리WON 청년 IT 아카데미'를 출범했다. 서류와 면접 전형을 거쳐 선발된 청년 60명을 대상으로 약 4개월간 총 600시간의 실전 금융 IT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K-뉴딜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디지털 직무 역량 개발 416시간과 금융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교육 184시간으로 구성된다. 단순 IT 기술 교육에 그치지 않고 금융산업에 대한 이해와 현장 경험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은행과 우리카드, 우리투자증권 등 8개 계열사가 교육에 참여해 현직자 멘토링과 계열사 현장 체험 등을 지원한다. 특히 'AX(AI Transformation) 해커톤'을 통해 교육생들이 실제 금융 현장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찾아 AI 기술로 해결하는 프로젝트도 수행한다. 금융권이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활용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는 상황에서 청년 인재들에게 현업에서 활용되는 기술과 금융산업의 특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교육을 수료한 청년들이 향후 금융권의 디지털·AI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지원도 마련했다. 참가자에게는 정부 지원금으로 월 30만원이 지급되며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자립준비청년 등 취약계층 참가자에게 매월 7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이에 따라 해당 대상자는 월 최대 100만원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우리금융은 경제적 여건 때문에 교육을 중도에 포기하는 청년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하면서 교육부터 취업 역량 강화, 수료 이후까지 연계하는 인재 육성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대학생들의 시각을 금융 서비스와 브랜드 혁신에 연결하는 방식으로 청년층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27일 '제45기 신한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발대식'을 열었다. 전국 37개 대학에서 선발된 대학생 80명이 올해 연말까지 신한은행의 브랜드와 주요 사업을 경험하고 콘텐츠 제작과 아이디어 제안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신한은행 대학생 홍보대사는 2004년 금융권 최초로 도입된 이후 브랜드 콘텐츠 제작과 사업부서 아이디어 제안, 현장 마케팅 기획 등에 참여해왔다. 이번 45기부터는 대학생들의 참여 영역을 금융 서비스와 디지털 혁신 분야까지 넓혔다. 대학생들은 디지털금융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를 현업부서와 함께 발굴하고, AX 혁신에 대한 고객 체감도를 청년층의 눈높이에서 점검한다. 금융소비자보호 콘텐츠도 대학생들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직접 제작한다. 금융사 입장에서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일방적인 홍보에서 벗어나 실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세대의 의견을 직접 듣고 이를 상품과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스포츠와 연계한 활동도 진행한다. 신한금융그룹이 후원하는 프리스타일 스키 국가대표 이승훈 선수가 제45기 대학생 홍보대사의 명예 홍보대사로 임명돼 콘텐츠 제작과 주요 행사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처럼 금융권의 청년 프로그램은 과거 단순한 사회공헌이나 브랜드 홍보 중심에서 벗어나고 있다. 금융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면서 금융사들이 미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동시에 젊은 고객층의 목소리를 경영과 서비스에 반영하려는 움직임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흉기 들고 타고, 비상제동 걸고…부산 지하철 ‘돌발행동’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최근 부산도시철도 열차 안에서 승객의 돌발행동이 잇따르고 있다. 흉기를 들고 열차에 탄 승객이 경찰에 붙잡히는가 하면 운행 중인 전동차의 비상 제동장치를 임의로 작동한 승객도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3일 공공장소흉기소지 등 혐의로 승객 A 씨를 구속 송치했다. A 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9시 33분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서대신역을 지나던 열차 안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발견됐다. 부산교통공사 관제실에 신고가 들어오자 역무원 2명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역무원들은 A 씨를 열차에서 내리게 한 뒤 가방에서 흉기를 찾아 확보했다. 경찰은 오전 9시 40분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번에는 달리던 열차의 비상 제동장치를 승객이 직접 작동했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70대 여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 씨는 지난 20일 오후 5시 30분께 부산도시철도 1호선 동매역과 장림역 사이를 달리던 전동차 안에서 비상 제동장치를 임의로 작동한 혐의를 받는다. 전동차는 선로 중간에서 약 2분 20초 동안 멈췄다. 부산교통공사는 현장을 확인하고 전동차 상태를 점검한 뒤 운행을 재개했다. 경찰은 A 씨가 비상 제동장치를 작동한 이유와 당시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상표 빼앗았다” 오해에 악플…메그네이트 법적 대응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부친이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진 부산 남구 대연동 카페가 '메그네이트(MAGNATE)'에서 '지밀레니얼(ZM-ILLENNIAL)'로 이름을 바꿨다. 이후 일부 BTS 지민 팬들이 메그네이트가 카페의 상표를 가져갔다고 오해하면서 악성 댓글이 이어졌다. 메그네이트 측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메그네이트 측은 최근 온라인에 사실과 다른 내용이 퍼지고 있다고 밝혔다. 메그네이트를 비난하는 글과 악성 댓글도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비방, 불매운동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지민 부친은 2019년부터 대연동에서 '메그네이트'라는 이름으로 카페를 운영했다. 2024년 8월 카페 이름을 '지밀레니얼'로 바꿨다. 현재도 같은 자리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카페 지밀레니얼은 이름을 바꾼 뒤 현수막을 내걸었다. 현수막에는 “본 매장은 지밀레니언이라는 이름으로만 운영합니다. 인근 메그네이트 매장과는 무관하오니 혼동 없으시기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이후 일부 BTS 팬들은 카페와 관계없는 업체가 '메그네이트' 상표를 등록하고 상품 판매를 시도한다고 받아들였다. 온라인에는 메그네이트를 비난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메그네이트 측은 악성 댓글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메그네이트는 상표와 관련한 내용이 담겨 있는 2019년 10월 임대차계약서를 공개했다. 계약서에는 '메그네이트 상표출원 및 등록권자'가 메그네이트 주식회사 대표 황보경이라고 적혀 있다. 또 임차인이 계약 기간 해당 건물에서 커피숍을 운영하며 '메그네이트' 이름을 사용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다른 용도로 상표를 사용하려면 상표 등록자의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조건도 담겼다. 메그네이트 측은 자신들이 브랜드를 만들고 상표를 출원해 등록했다고 강조했다. 임대차계약에 따라 지민 부친에게 카페 운영에 필요한 '메그네이트' 이름 사용을 허락했다고 밝혔다. 지민 부친은 현재 카페 이름을 지밀레니얼로 바꿔 운영 중이다. 메그네이트 측은 이 과정에서 일부 팬들이 상표 관계를 잘못 이해했다고 보고 있다. 메그네이트 측은 팬들의 오해로 비난이 이어진 만큼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악성 댓글과 비방, 불매운동이 계속되면 관련 자료를 확보해 법적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또 지밀레니얼 측에도 기존 게시물 가운데 사실과 다르거나 오해를 낳을 수 있는 내용을 바로잡아달라고 요구할 계획이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신간도서 출간] ‘한 조각씩 걷는 파리’·‘AI 시대, 부모로 살아가기’ 外

◇ 한 조각씩 걷는 파리 프랑스 파리는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바라봐도 아름답다. 두 발로 거리와 골목을 걸을 때는 아름다움 이상의 감동적인 풍경을 만날 수도 있다. 신간 '한 조각씩 걷는 파리'는 파리 여행 전문 유튜브 채널 '게으른 완벽주의자'의 크리에이터 손지연 작가가 직접 걷고 생활하며 발견한 파리의 매력을 담은 도보여행 가이드 에세이다. 저자는 파리의 주요 명소를 빠르게 찍고 지나가는 여행 대신 '걷는 시간' 자체를 여행의 중요한 경험으로 제안한다. 과거 파리에서 2년간 여행 가이드로 활동하며 매일 도시를 걸었던 그는 어느날 지하철 공사로 인해 버스와 도보를 이용해 이동하다 사람들로 붐비는 관광지를 벗어나 진짜 파리의 일상과 마주했다. 오래된 건물과 센 강, 강변의 사람들, 자전거를 타는 시민과 뛰노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파리와 다시 사랑에 빠졌고, 그 경험이 책의 출발점이 됐다. 책은 에펠탑, 개선문,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퐁피두 센터, 노트르담 성당, 몽마르트, 오페라 가르니에, 마레지구, 베르사유 궁전 등을 중심으로 하루 4~5시간씩 걸을 수 있는 10개의 도보여행 코스로 구성됐다. 각 코스에는 명소의 역사와 문화적 배경뿐 아니라 걷기 좋은 동선, 사진 명소, 카페와 식당 등 실제 여행에 활용할 만한 정보가 스토리텔링으로 담겼다. 각 코스는 정해진 순서대로 따라야 하는 일정표가 아니라 여행자의 취향과 시간, 체력에 맞춰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다. 저자는 유명 관광지를 목적지로 삼기보다 그곳과 그곳을 잇는 골목과 거리에서 우연히 만나는 풍경과 일상, 분위기에 주목한다. 고대와 중세, 근대와 현대가 겹겹이 쌓인 파리의 매력을 가장 잘 발견하는 방법이 '걷기'라는 것이다. 신간은 처음 파리를 찾는 여행자에게는 자신만의 여행 동선을 설계할 수 있는 안내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러 번 파리를 방문한 여행자에게는 익숙한 명소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목 : 한 조각씩 걷는 파리 - 나만의 속도로 맞춰가는 열 조각의 파리 도보 여행 저자 : 손지연 발행처 : 브레인스토어 ◇ AI 시대, 부모로 살아가기 챗GPT, 아이에게 어디까지 허용할까? 한빛앤의 IT 출판 브랜드 한빛미디어가 'AI 시대, 부모로 살아가기'를 출간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아이들의 일상과 학습에 들어온 시대에 부모가 세워야 할 기준을 담은 책이다. 책은 AI공학과 교수 김덕진과 14년 차 정서지능 교육자 임한나가 한 아이를 키우며 부딪히고 합의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AI를 언제부터 어떻게 사용하도록 할지, 무엇을 AI에 맡기고 어떤 경험은 아이의 몫으로 남겨둘지 살핀다. AI가 숙제를 돕고 질문에 답하는 것을 넘어 고민 상담까지 맡으면서 자녀의 AI 활용을 둘러싼 불안과 판단 부담도 커지고 있다. 책은 AI를 막을지 허용할지 고민하기보다, 부모가 먼저 기술을 이해하고 아이와 함께 AI 활용 원칙을 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AI 교육의 시작 시기와 숙제·공부에서의 활용, 대학과 진로의 변화, 가짜 정보와 AI 리터러시 등 실제 가정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폭넓게 다룬다. 저자들의 전문성과 서로 다른 관점이 이 책의 주요 특징이다. 김덕진은 세종사이버대학교 컴퓨터·AI공학과 교수이자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이다. 주요 방송과 기업 현장에서 AI 기술과 산업 변화를 대중에게 설명해왔다. 임한나는 유치원 교사 출신의 14년 차 정서지능 교육자이자 감성지능스토리랩 패브릭토리 대표다. 아이들의 정서와 관계 형성을 위한 교육 콘텐츠를 연구·개발해왔다. 기술의 가능성을 먼저 보는 아빠와 아이의 마음을 먼저 살피는 엄마는 책에서 '아빠의 시선'과 '엄마의 시선'을 나란히 보여준 뒤, 두 사람이 합의한 기준을 제시한다. 책은 AI 시대에 아이가 길러야 할 역량으로 스스로 질문하는 '묻는 힘', 자기 생각을 자신의 언어로 표현하는 '쓰는 힘', 빠른 정답에 의존하지 않는 '견디는 힘', 화면 밖 사람과 소통하는 '관계 맺는 힘'을 꼽는다. 이와 함께 저자 가족이 시행착오 끝에 세운 5가지 AI 원칙과 그림·동화·게임 앱 만들기 등 9가지 활용 사례, 이용 시작 시기와 유료 구독 범위 등 부모들이 자주 묻는 질문을 정리한 '18문 18답 부모 Q&A'를 담았다. 제목 : AI 시대, 부모로 살아가기 저자 : 김덕진, 임한나 발행처 : 한빛미디어 ◇ 환자샤우팅카페 2012년 6월, 서울 종로의 한 카페에서 시작된 작은 모임이 있다. 항암제 투약오류로 아들을 잃은 한 어머니의 절규를 시작으로, 환자와 가족들은 저마다의 눈물을 짊어지고 이 광장에 스스로 모여들었다. 어느 누구도 대신 말해주지 않던 이야기를 환자 스스로 증언하고, 함께 듣고, 함께 해법을 찾아온 13년. 그 결과가 '환자안전법' 제정을 비롯한 실질적인 법과 제도의 변화였다. 신간 '환자샤우팅카페: 대한민국을 바꾸는 환자들의 목소리'가 출간된다. 환자와 가족이 직접 무대에 올라 의료사고와 부조리를 증언하고, 그 눈물이 대안을 향한 목소리로, 다시 법과 제도의 변화로 이어지기까지의 과정을 기록한 책이다. 환자샤우팅카페는 환자가 자신의 고충과 울분, 피해를 마음껏 쏟아내면(Shouting), 듣는 사람들이 함께 위로하고(Healing), 전문가와 환자단체가 해결을 위한 지혜를 모으는(Solution) 보건의료 소통 플랫폼이다. 지난 2012년 첫 회 이후 2025년 8월까지 총 26회에 걸쳐 약 60명의 환자와 가족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의 증언은 전문가 자문단의 해법 제시, 언론 보도, 환자단체연합회의 입법 활동을 거쳐 '환자안전법' 제정, '의료분쟁조정법' 개정 등 실제 법과 제도의 변화로 이어졌다. 이 책은 그중에서도 획기적 제도 개선을 이끌어낸 9개의 대표 사례를 담았다. 저자 안기종은 대한민국 1세대 환자 활동가다. 백혈병 환자인 아내의 보호자이자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환자이기도 한 그는, 2001년 아내의 만성골수성백혈병 진단을 계기로 8년간 준비하던 사법시험을 그만두고 2005년부터 환자단체 활동가의 길을 걸었다. 2010년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창립을 주도했다. 현재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와 한국백혈병혈액암환우회 공동대표를 맡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등 정부의 주요 법정위원회에서 환자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 저자는 “'환자샤우팅카페'는 샤우팅한 9명의 환자와 가족만의 기록이 아니라, 그 목소리를 법과 제도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붙잡았던 환자단체 활동가들의 기록이기도 하다"며 “우리의 이야기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이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목 : 환자샤우팅카페 - 대한민국을 바꾸는 환자들의 목소리 저자 : 안기종 발행처 : 엔자임헬스 ◇ EBS FM '윤고은의 EBS 북카페', '2026년도 상반기 바른 방송언어 특별상' 수상 EBS FM 대표 문화예술 프로그램 '윤고은의 EBS 북카페'가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주관 '2026년도 상반기 바른 방송언어 특별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지난 4월7일 방송된 정규 코너 ''무리하는 시인들' 특집 '북카페 시(詩) 백일장'이다. 청취자가 직접 시를 써 보내고 시인이 이를 방송에서 낭독·비평하는 라디오 특유의 형식을 통해 방송 언어가 나아갈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리하는 시인들'은 윤고은의 북카페가 프로그램 시작과 함께 7년째 이어오고 있는 정규 코너다. 이번 백일장 특집에서는 '뒷모습'과 '점프'라는 두 개의 시제(詩題)를 내걸고 청취자는 문자와 반디앱을 통해 참여했다. 제작진은 이렇게 모인 수백 편의 사연을 단순한 감상용 사연이 아니라 '비평적 가치를 지닌 텍스트'로 대우하며, 시인 김소연·김상혁과 함께 방송에서 직접 낭독하고 시평을 나눴다. 이번 시 백일장은 '휘발되기 쉬운 방송의 구어(口語)를 정제된 문학적 언어로 벼려내며, 라디오 주파수가 살아있는 오디오 텍스트로 기능할 수 있음을 증명하기 위한 공익적 언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윤고은의 북카페를 연출한 강영숙 EBS PD는 “소음이 아닌 문장을 고르고, 평가가 아닌 문학적 예우로 청취자를 맞이해 온 7년이었다"며 “이번 수상이 방송의 언어가 여전히 삶을 위로하고 성장시킬 수 있다는 믿음에 대한 응답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청취자와 함께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가꿔가는 윤고은의 북카페가 되겠다"고 밝혔다. 윤고은의 EBS 북카페는 매일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EBS FM(수도권 기준 104.5MHz), EBS 인터넷 라디오 '반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반디'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현장중심… 경복대 치위생과 ‘디지털 덴티스트리 융합프로’ 운영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치위생학과는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디지털 덴티스트리 융합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디지털 기술 도입이 확대되고 있는 치과 임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졸업 후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갖춘 치과위생사를 양성하기 위해 졸업을 앞둔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디지털 덴티스트리 융합 프로그램은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임상에서 활용되는 디지털 장비를 직접 다루고, 이를 환자 교육과 상담 및 치과 행정 업무에 적용하는 현장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구강카메라를 활용한 구강 촬영 및 환자 교육을 비롯해 △Q-ray campro를 활용한 구강 상태 확인과 환자 상담 및 구강관리 교육 △구강스캐너를 활용한 임플란트 보철물 인상채득 실습 △전자차트 기반 치과보험청구 실습 등이다. 특히 모든 과정은 학생이 디지털 장비를 직접 활용하고, 수행 결과를 평가받는 방식으로 운영돼 교육 실효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학생은 디지털 치과 환경에서 요구되는 장비 활용력뿐 아니라 환자와 커뮤니케이션 능력, 임상 데이터 분석력, 치료계획 이해력, 보험청구 등 치과 행정 실무 역량까지 폭넓게 경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복대 치위생학과가 추진해 온 현장 중심 교육 일환으로, 학생이 졸업 후 임상 현장에 보다 더 빠르게 적응하고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 또한 디지털 기반 치과 진료가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미래 치과위생사에게 필요한 융합 역량을 강화하는 차별화된 교육 과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채현 학생은 “실제 임상에서 활용되는 디지털 장비를 직접 다루며 현장 적응력을 높일 수 있었다"며 “졸업 후 환자 교육과 상담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권순복 경복대 치위생학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디지털 치과 환경 변화에 맞춰 학생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시그니처 교육을 통해 미래 치과의료 환경을 선도할 수 있는 전문 치과위생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김포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동상일몽' 공모사업에 참여한 26개 공동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 '2026년 공동체 성장학교'를 운영한다. 마을공동체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동상일몽은 시민이 자발적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교육은 공동체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활동에 필요한 실무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으며 워크숍과 특강, 현장 탐방 등 총 3회에 걸쳐 실시한다. 광명시는 1회차 교육으로 지난 25일 참여 공동체 간 교류와 하반기 활동 목표를 공유하는 '네트워크 워크숍'을 진행했다. 2회차 교육은 내달 10일 열릴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실무 교육'이다. 공동체 활동에 필요한 홍보와 행정 업무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배운다. 3회차 교육은 내달 18일 우수 공동체 현장에 들러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자원 연계 방안을 모색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9일 “시민이 주체적으로 마을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것이 자치분권 출발"이라며 “시민이 주인이 되어 지역 변화를 이끄는 광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공모사업 참여 공동체 역량을 높이고,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기형 김포시장이 28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김포골드라인 구래역 광장에서 '시장이ON다!' 이동시장실 첫 회차를 운영하며 생활 불편과 시정 건의 50여 건을 청취했다. 구래역은 중심 상권과 가까워 평일 퇴근 시간대에는 유동인구가 몰리는 곳으로 유명하다. '시민 목소리ON, 현장 소통ON'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이동시장실 현장에선 시민이 시장과 마주 앉아 대화하고, 평소 느꼈던 생활 불편도 토로하며 건의 사항을 메모로 전달하는 등 열린 소통 한마당이 펼쳐졌다. 시민은 경로당, 배수로, 교차로 차선, 공원 나무 식재, 불법주차 단속, 긴급복지, 청소년 정책 등을 질문했고, 이기형 시장은 경청하며 현황을 설명하고 처리 결과 회신을 약속했다. 시민들은 “시장님과 직접 민원 상담은 평생 처음이다",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이 후련하다", “일상생활 속에서 마주친 특별한 경험이다", “평소 생각했던 부분을 가감 없이 말했다", “김포시정에 더 관심이 생길 것 같다" 등 반응을 내비쳤다. 이기형 시장은 “민선9기 김포시 원칙은 소통이고, 모든 정책 출발점은 시민이다. 시민이 계신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이야기를 듣고, 시정 운영 전반에 시민 목소리를 녹여내 정책 사각지대가 없는 김포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접수된 의견은 유형별로 분류해 소관 부서로 이송되며, 검토를 거쳐 처리 결과를 회신할 계획이다. 성명과 연락처를 남긴 시민은 검토 결과를 문자메시지로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이동시장실은 △9월5일 오후 1시~3시 김포아트빌리지 △9월18일 오후 1시~3시 통진 공영주차장 △9월22일 오전 10시~12시 김포5일장에서 이어진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시민이 직접 제안하는 정책으로 모두가 누리는 기본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2026년 시흥시 기본사회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필요와 불편을 바탕으로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시흥시 기본사회 13대 분야로 기본소득을 비롯해 △주거 △돌봄 △의료 △교육 △문화 △먹거리 △안전 △교통 △환경-에너지 △노동-일자리 △인공지능(AI)-통신 △사회연대경제다. 시흥시와 기본사회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시흥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내달 18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lhk100479@korea.kr) 또는 시흥시 정책기획과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최종 결과는 오는 10월20일 시흥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우수 공모작 4건에는 시흥시장상과 함께 총 70만원 상금이 수여된다. 최우수상 1건에는 30만원, 우수상 1건에는 20만원, 장려상 2건에는 각각 10만원이 지급되며, 상금은 전액 시흥화폐 '시루' 지류형 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이덕환 시흥시 기획조정실장은 29일 “기본사회는 행정이 혼자 설계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삶과 목소리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시민이 일상에서 느낀 불편과 필요한 정책을 자유롭게 제안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공모전 관련 세부 사항은 시흥시 누리집의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하거나 시흥시 정책기획과 기본사회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지역농산물 직거래 장터인 '시흥시 농부장터'를 지역 농가의 판로를 확대하고 시흥 농산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내달 13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연장 운영은 이달 29일부터 내달 13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꽃테마파크 잔디광장에서 진행된다. 일부 부스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이번 연장 운영은 지역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연꽃테마파크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신선하고 품질 좋은 시흥 농산물을 직접 구매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채소, 과일, 화훼 등을 판매하는 기존 참여업체 10곳에 신규 업체 1곳(화훼농가)이 추가로 참여해 더 다양한 지역농산물과 먹거리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방문객은 다양한 지역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고, 참여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신규 소비자를 만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흥시는 연장 운영 기간 시민과 방문객이 편리하게 장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환경을 개선하고 현장 안전관리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익겸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29일 “연꽃테마파크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선선한 가을 날씨 속에서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시흥의 신선한 지역농산물을 즐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넓히고 지역농산물 소비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내달 준공 예정인 안산공동체복합시설의 공식 명칭을 시민과 함께 정하기 위해 '안산공동체복합시설 명칭 공모'를 추진한다. 이번 공모는 시민 복지 증진과 공동체 회복이란 시설 가치와 정체성을 담은 명칭을 선정하고 개관 전부터 시민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기간은 이달 26일부터 내달 8일까지 14일간이며,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안산공동체복합시설은 단원구 고잔동 426-1번지 원고잔공원 내 조성된다. 공동체 활동 공간과 주민자치 프로그램실, 청소년 자유 공간, 노인 돌봄 공간 등을 갖출 예정이다. 응모는 큐알(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신청서로 접수한다. 세부 사항은 안산시 누리집 고시-공고란과 안산시 공식 누리소통망(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된 명칭은 내부 심사와 시민 선호도 조사, 심사위원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하며, 결과는 오는 10월 중 안산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9일 “안산공동체복합시설은 시민의 다양한 활동과 교류를 통해 공동체 가치를 함께 만들어 가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시설 출발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참신한 이름을 시민이 지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효행 부문 박진숙 △지역사회발전 박종례 △사회복지 오정심 △산업경제 권주홍 △문화예술 박효선 △교육 채윤미 △환경보전 안명균 △시민안전 홍길표. 안양시가 지역사회 곳곳에서 헌신하며 공동체 발전을 견인한 이들 안양인 8명을 2026년 제41회 안양시민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다만 체육 부문은 심사 결과 적격자가 없어 수상자를 내지 않았다. 안양시민대상은 효행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힘쓰는 등 각 분야에서 모범적인 활동을 펼쳐 안양 명예를 높인 시민에게 수여한다. 올해는 총 39명 추천자 중 시민대상선발위원회 심사를 거쳐 부문별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박진숙씨는 시댁 어르신들을 극진히 모시는 등 헌신적 효행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됐고, 박종례씨는 오랜 기간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남달았다. 오정심 안양가정방문봉사단 회장은 저소득 취약계층 재가노인 밑반찬 지원 봉사로 돌봄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섰다. 권주홍 안양중앙인정시장 상인회 이사는 안양중앙시장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박효선 한국미술협회 안양지부장은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저변을 넓혔다. 채윤미 박달초등학교 '꿈꾸는 하모니 합창단' 지도교사는 '전학 가는 친구에게' 영상으로 알려지며 tvN 예능 프로 '유퀴즈 온 더 블록'에도 출연했다. 안명균 안양군포의왕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환경보호-탄소중립-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이어오며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써왔다. 홍길표 병목안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의용소방대 및 자율방재단 활동을 꾸준히 펼쳐 재난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9일 “각자 자리에서 묵묵히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힘써준 수상자께 깊이 감사하다"며 “여덟 분이 보여준 나눔과 실천이 시민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서로를 살피는 따뜻한 안양을 만들어 가는 힘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 안양시민대상 시상식은 내달 18일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릴 '제53회 시민의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호텔업계, 미식 콘텐츠로 가을철 손님맞이 경쟁

다가오는 9월 가을철을 맞아 유통업계가 시즌 마케팅에 공들이며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가을 제철 음식을 활용한 각종 미식 또는 가을 분위기를 담은 체험 프로그램을 앞세워 수요 잡기에 한창이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조선호텔앤리조트 내 일식·중식 레스토랑들은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가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시즌 한정 스페셜 메뉴를 선보인다. 자연송이, 밤, 대하, 꽃게, 홍시 등 가을 대표 식재료 위주로 구성했으며, 모든 가게엣 스페셜 코스 주문 시 논알콜 스파클링티 1잔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중식당 가운데 '모트32 서울'은 유원정 총괄 셰프가 자연송이와 가을 꽃게, 차수구 버섯 등을 활용해 구성한 7코스 메뉴를 런치·디너로 나눠 선보인다. 샴페인·화이트 와인으로 이뤄진 와인 페어링도 옵션으로 즐길 수 있다. '호경전 서초점'에서는 죽생, 대하, 자연송이, 홍시 등을 넣은 6가지 메뉴의 '가을 스페셜 메뉴'를 제공한다. 일식당의 경우, '호무랑'과 '야마부키'가 가을 코스를 준비했다. '호무랑'은 강혁 총괄 셰프가 밤과 대하, 무늬 오징어 등을 이용한 특별 코스를 선보인다. 옵션으로 와인 페어링도 추가할 수 있다. '야마부키'에서는 권우섭 총괄 셰프가 대하와 잎새버섯, 황금팽이버섯 등을 활용한 런치 13만원, 디너 17만원의 코스를 판매한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다음 달 10일 단 하루 동안 JW 가든에서 'JW 가든 파티'를 열고, 레스토랑 '더 마고 그릴'에서 특별 갈라 디너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정원에서 웰컴 드링크와 핑거푸드, 라이브 공연을 즐긴 뒤, 더 마고 그릴로 이동해 갈라 디너를 이어간다. 갈라 디너는 더 마고 그릴의 민정식 헤드 셰프와 강민철 셰프의 협업으로 운영된다. 특히, 강민철 셰프는 프렌치 파인다이닝 '강민철 레스토랑'으로 2023년부터 4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1스타를 유지 중이다. 지난해 문을 연 한식 파인다이닝 '기와강'도 개업 첫해 미쉐린 1스타를 받았다. 메뉴에는 강 셰프의 대표 요리를 재해석한 메뉴와 정원에서 재배한 허브 등이 활용된다. 행사는 총 52석 한정으로 1인 60만원이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서만 판매된다. 행사 종료 이후로 두 셰프가 공동 개발한 메뉴가 포함된 별도 코스도 다음 달 말까지 더 마고 그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오는 11월 30일까지 도심 속 캠핑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시즌 패키지 '캠크닉(캠핑+피크닉)' 총 6종을 판매 중이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는 휴식에 초점을 맞춘 '캠크닉 인 더 포레스트'를, 비스타 워커힐 서울에서는 활기찬 분위기의 '어텀 캠크닉'을 각각 선보인다. 더글라스 하우스에서는 숲속에서 조용히 쉴 수 있는 '체크인 불멍'도 마련했으며, 구성에 따라 조식·클럽 라운지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투숙객은 '와인&스모어'와 '캠크닉 기프트'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와인&스모어는 포레스트 파크에서 캠핑 의자를 빌려 와인과 스낵, 마시멜로 구이 등을 즐기는 구성이다. 캠크닉 기프트는 라잇트리와 협업한 리미티드 트래블 파우치를 증정한다. 여기에 다음 달 말부터 10월 말까지 가을 축제·와인 페어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 일정도 예정돼 있다. 다만, 와인페어 기간(10월 10~25일) 사이 주말 동안 캠크닉 '와인&스모어' 타입의 경우, 르 파사쥬의 피자 투 고 상품으로 대체 제공된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네팔행···실종 직원 수색 지원 나선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29일 네팔로 출국한다.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이 네팔 '대홍수'로 연락이 끊긴 가운데 이들을 찾는 작업을 직접 지원하기 위해서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박 회장은 이날 오후 대한항공 카트만두 직항편을 타고 네팔에 도착할 예정이다. 사고 현장은 카트만두에서 70km가량 떨어져 있다. 박 회장은 지난 27일 사내게시판에 “직원들의 안전 확인과 무사 귀환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현지 관계 당국 및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가능한 모든 채널을 통해 현지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며 “수색과 구조, 수습에 필요한 조치가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두산에너빌리티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 있던 직원 10명은 고립된 지역에 있다가 전날 카트만두로 이동했다. 한국인 직원 16명 가운데 실종된 6명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사태 수습을 위해 전날 경기도 분당 본사에 40명 규모의 비상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다. 현지에서는 정연인 대표이사 부회장을 포함한 현장대응팀이 활동 중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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