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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발표된 LG 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실적 개선 배경으로 '에너지 저장 장치(ESS)' 사업이 주목 받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와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ESS 수요가 늘면서 전기차(EV) 중심이던 국내 배터리 업계가 본격적인 ESS 시장 공략에 나섰다. ESS는 생산된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공급하는 설비다. 최근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전력망 안정을 위한 ESS 수요가 함께 증가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 전력을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사용할 경우 발전량의 편차가 크기 때문에, 미리 전력을 저장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ESS가 필수 인프라로 꼽힌다. 블룸버그NEF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ESS 신규 설치량은 처음으로 연간 100기가와트(GW)를 돌파했다. 2026년에도 성장세가 이어져 158GW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장기적으로는 2035년까지 향후 10년 간 전세계 ESS 누적 설치 규모가 2025년 대비 8배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성장세를 유지하면서도 과거 대비 성장 속도가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는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국내 배터리 업계도 이러한 ESS 성장세에 올라타는 동시에 미 정부의 중국산 배터리 규제도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동안 글로벌 ESS 시장은 CATL 등 중국 업체들이 70% 이상 점유하며 주도해왔지만, 최근 들어서는 미 정부의 고강도 규제와 보조금 차별화 장벽에 직면했다.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액 공제와 해외우려기업(FEOC) 규제를 통해 중국산 배터리 의존도를 점차 낮춰가고 있다. 특히 ESS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업체가 미국산 부품 요건을 충족할 경우 최대 40%의 세제 혜택을 제공하면서, 사실상 북미에 생산 기반이 없는 중국 업체들의 시장 진입이 어려워졌다. 최근 중국산 ESS 셀 가격은 미국산 대비 1.3배 높은 수준으로 상승하며 가격 경쟁력도 약화됐다. 이 같은 시장개편 흐름에 맞춰 국내 배터리 업계도 반사이익을 기대하며 북미 ESS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 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2분기부터 미국 ESS용 LFP 배터리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ESS 생산력 확대에 나섰다. 미시간과 오하이오 등 북미 다섯 개 지역에 ESS 생산 공장을 구축하고, 기존 생산라인도 ESS용 LFP 라인으로 전환했다. 지난 5월에는 미국 미시간주 최대 에너지 기업 'DTE 에너지'와 한화 2조 4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말까지 글로벌 ESS 생산력을 60GWh 이상으로 확대하고, 그 중 50GWh를 북미 지역에 집중적으로 배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 SDI 역시 지난해 12월 미국 에너지 인프라 업체와 2조원 규모의 ESS용 LFP 배터리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3월에도 미국 에너지 기업과 1조5000억 원 규모의 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인디애나주에 위치한 삼성SDI와 스텔란티스의 합작법인 '스타플러스에너지(SPE)' 공장에서 ESS 배터리를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 SDI는 비중국계 업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각형 ESS용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어 북미 시장에서 그 상품성을 주목 받아왔다. SK온도 올해 3분기부터 현재 가동 중인 미국 조지아 공장의 일부를 ESS 생산라인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올해 말까지 충남 서산 공장에 ESS용 LFP 생산을 위한 설비를 구축해 가동할 예정이다. 기존 설비를 ESS용으로 가동해 올해 20기가와트시(GWh) 이상의 글로벌 ESS 프로젝트를 수주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증권가에서는 이러한 국내 배터리 업계의 ESS 전환 흐름이 새로운 실적 호재가 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2026년 1분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394만대로 집계되며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한 상황에tj 전기차 배터리에 편중됐던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수익 구조가 ESS로 다변화하며 실적 변동을 방어하고, 중장기 안정성도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신한투자증권 이진명 연구원은 “북미는 EV 성장 둔화에도 AI 데이터센터 투자에 따른 ESS 수요 급증이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할 것"이라며 “ESS 추가 수주 모멘텀 등이 하반기 국내 이차전지 섹터 이익 가시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중국산 배터리 규제에 대해서도 “북미 현지에 현지 생산능력을 확보한 국내 업체들의 구조적 반사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박서현 기자 shine@ekn.kr

전분당 담합 4곳, ‘사상 최대’ 1조 이상 과징금 오명 쓰나…입찰담합까지

4개 제당업체들이 과자나 빵, 음료 등 식품 원재료로 쓰이는 전분당 가격을 7년 넘게 담합하다 역대 최대 규모인 과징금 7476억원을 물게 됐다. 지난 5월 밀가루 가격 담합으로 7개 업체에 부과된 671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여기에 전분당 입찰 담합과 부산물 가격 담합 혐의에 따라 과징금이 추가되면 1조원을 넘길 가능성도 있다. 이들 업체가 담합에 가담했던 2022년 전분 가격은 담합 이전보다 70% 넘게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7년 5개월간 13차례 담합으로 이들 업체가 거둔 관련 매출액만 6조원 가량에 달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상, 사조CPK, 삼양사, CJ제일제당 등 4개 제당사들이 지난 2018년부터 7년 5개월에 걸쳐 식품업체와 제지사 등 사업자 간 거래(B2B)에 적용되는 전분 및 전분당 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과징금 7476억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전분당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전분으로 만든 원재료로 물엿, 과당, 올리고당 등이 해당된다. 제과·제빵·제면, 음료, 맥주 등 식품뿐 아니라 제지와 철강 등 다양한 제조업 분야에서 원재료로 사용돼 가격 변동이 전체 산업에 미치는 연쇄효과가 상당하다. 공정위 조사 결과, 4개 업체는 2018년 5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13차례에 걸쳐 전분당 판매가격의 인상 및 인하 폭과 시기 등을 사전 합의한 뒤 실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담합이 시작됐던 2022년 11월 전분 가격은 담합 전 2018년 5월보다 최대 73%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쟁으로 국제 옥수수 가격이 급등했을 때 옥수수 가격 변동 부담을 거래처에 전가해 영업 이익을 내는 방식이었다. 또 옥수수 가격이 하락했을 때는 원가 인하 폭보다 판매 가격의 인하 폭을 줄여 이익을 냈다. 더구나, 4개 업체는 정부 정책에 따라 평균보다 낮은 관세로 전분당의 주원료인 수입 옥수수를 수입하고도 가격을 전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전분당이 국민 물가, 산업 경쟁력 등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2021년 4월부터 매년 200만t 내외의 가곡용 옥수수에 0%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아울러, 이들 업체는 가격이 바뀌는 과정에서 거래처 저항을 차단하기 위해 가격 변동의 근거가 되는 환율, 원료가 등을 공문에 적고, 발송 시기도 합의했다. 또, 전분당 품목별로 목표 가격을 합의한 뒤 이보다 높은 금액을 거래처에 알려 가격대로 거래할 것을 압박했다. 합의한 가격대로 거래처에 공문을 보내면서 발송 날짜와 품목별 인상 폭과 시기, 공문 수신처 주소 등의 내용도 공유했다. 이후, 거래처가 실제 그 가격대로 이행하는지 여부도 꼼꼼히 점검했다. 특히, B2B 전분당 시장에서 이들 4개 업체의 점유율은 전분 95.7%, 전분당 86.4%에 달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컸다는 게 공정위 판단이다. 남동일 공정위 부위원장은 “4개 업체의 가격 담합으로 전분당 물가가 오르고, 이는 실수요처와 대리점, 나아가 최종 소비자인 국민에게 가격 부담이 전이됐다"고 설명했다. 4개 전분당 업체의 13차례에 걸친 담합 행위로 인한 관련 매출액은 총 6조525억원에 달했다. 공정위는 해당 매출액을 근거로 총 7476억원의 과징금을 산출했다고 밝혔다. 과징금 규모로는 올해 5월 밀가루 담합 6710억원, 지난 2010년 액화석유가스(LPG) 담합 6689억원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다. 공정위는 과징금과 함께 독자적 가격 재결정 명령도 내렸다. 4개 업체가 담합 이전 경쟁을 회복하는 수준으로 가격을 독자적으로 다시 결정하고, 앞으로 3년간 반기마다 변경 내역을 공정위에 보고토록 했다. 공정위는 앞서 전분담 담합 사건을 수사한 검찰의 요청에 따라 이들 4개사 법인과 임직원들도 고발했다. 남 부위원장은 “최근 설탕과 밀가루, 인쇄용지 담합에 이어 국민들의 체감도가 높은 민생 분야에서 독과점 사업자들의 담합을 통한 부당한 가격 인상을 엄정 제재했다"며 “시장 전반에 경종을 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4개 업체는 전분당 입찰 시장에서도 가격 담합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상·사조CPK·삼양사 3곳은 단백피, 글루텐 등 전분당 부산물 가격 담합에도 가담했다. 이날 공정위는 이들 업체에 검찰의 공소장 격인 심사보고서를 송부하고 제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심의 절차에 착수했다. 공정위가 추산한 관련 매출액은 전분당 입찰 담합으로 9400억원, 부산물 가격 담합 1조5500억원이다. 공정거래법상 관련 매출액의 최대 20%까지 과징금 부과가 가능하다. 이미 총 7476억원 과징금이 부과된 상황에서 공정위 제재가 더해지면 이들 업체의 부담은 1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패트롤] 익산시-익산시의회-익산교육청-원광대-대진대-하림

익산시, 오는 9월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 앞두고 착수보고회 개최 익산교도소세트장서 몰입형 공포체험 콘텐츠 선보일 예정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오는 9월 열리는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와 홀로그램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준비에 본격 나섰다. 시는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5회 익산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과 '홀로그램 쇼룸 콘텐츠 고도화 및 유지보수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정호 익산시장을 비롯해 박선미 전북특별자치도 디지털산업과장, 김성규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장, 최대규 전북디지털융합센터장 등이 참석해 축제 추진 방향과 홀로그램 쇼룸 콘텐츠 개선 계획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익산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은 오는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18일부터 20일까지 총 7일간 익산교도소세트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로케이션 X : 금지된 생방송'을 주제로 교도소세트장이라는 이색 공간에 홀로그램 기술을 접목한 몰입형 공포체험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호러 코스프레 대회, 퀴즈쇼 X파일, 브레이킹던 시즌3, 공포 운동회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축제와 함께 익산청년시청 지하 1층과 석재문화체험관 등에 조성된 홀로그램 쇼룸의 콘텐츠 고도화 사업도 추진한다. 기존 콘텐츠와 장비, 시스템을 정비하고 최신 콘텐츠를 보강해 상설 체험공간의 품질과 운영 안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축제와 상설 전시공간을 연계한 홀로그램 콘텐츠 경쟁력 강화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더욱 풍성한 디지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정호 익산시장은 “홀로그램 콘텐츠는 시민에게는 일상 속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익산에는 미래 성장 가능성을 넓히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실 있는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시·익산시의회, 시정 발전 위해 뜻 모아 익산시·익산시의회 상견례 개최, 주요 현안 논의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민선 9기 익산시와 제10대 익산시의회가 만남을 갖고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익산시는 7일 제10대 익산시의회 개원에 맞춰 익산시의회와 집행부 간부공무원이 함께하는 상견례를 개최했다. 이번 상견례는 익산시와 익산시의회의 간 소통과 협력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2027년 본예산 편성과 조직개편 추진을 비롯한 주요 시정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시정 현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집행부와 시의회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김충영 익산시의회 의장은 “시민을 위해서는 집행부와 시의회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마음은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서로 주고받는 것인 만큼 시민과 익산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최정호 익산시장은 “익산시가 당당하게 호남 3대 도시의 명예를 되찾고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익산시의회가 든든한 동반자가 돼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며 “익산시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와 국회, 투자 현장 등 어디든 직접 발로 뛰며 익산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 대진대 대순사상학술원과 학술교류 협약 체결 공동연구·학술행사 등 협력 확대… 종교학 연구 네트워크 강화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은 종교·철학 분야의 학술 연구를 촉진하고 연구자들의 학문적 시야를 확장하기 위해 대진대학교 대순사상학술원과 전방위적인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3일 체결한 이번 협약식에는 원광대 박성태 총장과 대진대 배규한 부총장을 비롯해 ▲대진대 대순사상학술원 차선근 사무국장 ▲나권수 교수 ▲최치봉 교수 ▲엄혜진 교수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 염승준 부원장 ▲마음인문학연구소 장진영 소장 ▲한문번역연구소 및 '간재 전우의 간재집 DB 및 정본화사업단' 정경훈 소장 ▲종교문제연구소 박병훈 교수 ▲원불교사상연구원 이주연 교무 ▲이혜성 교무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술대회 및 세미나 공동 개최 ▲공동 연구 수행 ▲자료 및 정보 교류 ▲인적 교류 및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공동 출판 및 콘텐츠 개발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박성태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학문적 교류가 은혜와 상생의 훌륭한 결실로 이어지기를 소망한다"며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더욱 심화된 연구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진대 대순사상학술원은 1992년 설립된 대진대 건학이념 연구기관으로, 해원상생과 보은상생, 인존사상 등을 중심으로 인간과 종교, 철학, 문화, 미래사회에 대한 융합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국제학술대회와 학술지 발간 등을 통해 종교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은 원불교의 사상과 역사, 문화제도, 교화 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며 대학 건학이념 구현과 원불교 학문의 발전에 힘쓰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원광대 개교 80주년을 기념해 마음인문학연구소와 공동으로 '마인드풀니스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학술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익산교육지원청, 여름방학 전 '안전한 방학 디지털 리터러시생활' 교육 운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여름방학 중 학생들의 안전하고 책임 있는 디지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26학년도 찾아가는 안전한 방학 디지털 리터러시생활 교육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방학 중 학생들의 스마트기기 사용과 온라인 활동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이버 학교폭력과 저작권 침해, 초상권 침해, 명예훼손 등 디지털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온라인 단체 대화방, 댓글, 사진 공유, 인터넷 자료 활용 등 학생들이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상황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학생들은 인터넷 정보의 신뢰성을 판단하는 방법, 사이버폭력 예방 및 대처 방법, 저작권과 초상권의 의미 등을 배우며 건강한 디지털 시민으로서의 태도를 기르게 된다. 교육은 지난 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신청 학급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학급별 1회 2차시로 진행된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초등학교 35학급, 중학교 15학급을 선정하여 디지털 리터러시 전문 강사를 학교로 파견하고, 학교급과 학생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인터넷 정보의 신뢰성 판단하기 △사이버폭력 예방 및 대처 방법 △저작권과 초상권 이해하기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학생들이 방학 중 온라인 공간에서 무심코 할 수 있는 댓글 작성, 사진 공유, 자료 활용, 단체 대화방 참여 등의 상황을 중심으로 실제 생활과 연결한 예방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제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사후 교육이 아니라, 여름방학 전에 학생들이 디지털 공간에서 지켜야 할 책임과 예절을 미리 익히도록 돕는 선제적 예방 교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온라인 공간에서 자신의 말과 행동이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안전하고 책임 있게 소통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여름방학은 학생들의 온라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사이버 학교폭력, 저작권 침해, 명예훼손 등에 대한 예방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책임 있는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림, 내부 역량으로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내실·신뢰 다 잡았다 친환경 사육 비중 71% 돌파·KCGS 평가 3년 연속 종합 'A등급' 획득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가치사슬 전반의 ESG 성과를 담은 세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자율 공시했다. 이번 보고서는 외주 대행업체에 의존하지 않고 사내 지속경영팀과 ESG TFT의 자체 역량만으로 완성됐다. 하림은 이를 통해 임직원 내부 역량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공시 정보의 객관성도 엄격해졌다. 하림은 외부 전문기관인 한국ESG경영개발원으로부터 제3자 검증을 수감했으며, 검증 수준을 기존 프로세스 점검(Type 1)에서 데이터의 실질적 정확성까지 공인받는 'Type 2(Moderate)'로 상향해 신뢰성을 고도화했다. 또한, 환경·사회적 영향과 재무 가치를 종합 고려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전면 도입했다. 환경(E) 부문에서는 탄소중립 로드맵에 기반한 공정 효율화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 집약도를 목표 대비 3% 초과 달성했다. 도계 작업시 발생되는 뼈와 혈액 등 유기성 부산물을 사료·비료로 자원화하는 프로세스를 안정적으로 가동해 폐기물 자원순환 이용률 96.5%를 달성했다. 아울러 가공2공장과 정읍공장에 총 299kW 규모의 자가 태양광 발전시설을 증설했다. 특히 전체 육계 생산량 중 동물복지 및 무항생제 인증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제품 비중이 71%를 돌파하며 지속가능한 축산 모델임을 입증했다. 사회(S) 부문에서는 주요 생산 거점인 전북특별자치도 내 현지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총 조달 비용의 51.9%인 2,919억 원을 지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핵심 협력사 42개사를 대상으로 ESG 정기평가를 시행해 공급망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으며, 취약계층 아동 조식 지원 등 총 14개의 밀착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정보보호 측면에서는 기술적 보안 강화를 통해 3년 연속 개인정보 유출·분실 사건 'Zero'를 유지했다. 지배구조(G) 영역에서는 사내이사 2명과 독립이사 3명으로 구성된 이사회가 지난해 참석률 100%를 기록하며 책임 경영을 실천했다. 감사위원회 위원 전원이 전문 교육을 이수해 감독 전문성을 높였다. 또한, 익명 제보시스템 'K-휘슬' 운영을 바탕으로 3년 연속 부패사건 등 윤리규범 위반 0건을 확고히 지켰다. 하림은 이러한 거버넌스 건전성을 인정받아 한국ESG기준원(KCGS) 평가에서 3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기후위기 대응과 공급망 리스크 관리는 기업의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관리 체계와 내부 통제를 강화해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역시 뉴스에 팔아야?”…삼성전자가 보여준 증시 격언 [머니+]

삼성전자가 올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음에도 주가가 급락한 것을 두고 투자자들이 실적 발표를 계기로 차익 실현에 나서는 경향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 주가가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는 증시 격언대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7일 블룸버그통신이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는 2019년 이후 이번 2분기 실적 발표 이전까지 총 16개 분기에서 시장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웃도는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이 가운데 10차례는 실적 발표 당일 주가가 오히려 하락했다. 이 같은 흐름은 이날도 반복됐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10% 증가한 89조40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약 84조원)를 웃돌았다. 성과급 충당금 등을 제외하면 사실상 2분기에만 106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둔 셈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171조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하지만 주가는 정반대로 움직였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9% 이상 급락했고, 코스피 시장에서는 거래가 20분간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코스피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올해 들어 6번째이자 역대 11번째다. 발동 당시 코스피는 전장보다 646.85포인트(8.03%) 하락한 7404.48을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이를 두고 “투자자들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추가 매수 신호가 아니라 위험자산 비중을 줄이는 계기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낙관론이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상황에서는 기대 이상의 실적만으로 추가 상승을 이끌기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오히려 투자자들의 관심이 수익성 정점 여부와 AI 투자 지속 가능성으로 옮겨가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올스프링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게리 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 사이클이 상승기 때는 실적 발표 시점에 대부분의 호재가 이미 반영돼 있는 경우가 많다"며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은 시장이 이미 예상했던 내용을 확인해주는 수준에 그칠 수 있으며, 추가 상승보다는 차익 실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밴티지 글로벌 프라임의 헤베 첸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은 메모리 반도체 업종에서 전형적인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 장세를 보여준 사례"라며 “이번 실적은 AI 메모리 사이클이 여전히 매우 견조하다는 점을 확인해줬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주가가 이미 큰 폭으로 오른 만큼 시장은 상당수의 호재를 미리 주가에 반영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다는 지적도 나온다. 로이터통신,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모닝스타의 징지에 유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매출은 기대만큼 강하지 않았다"며 “투자자들은 메모리 가격의 구조적인 강세 가능성을 이미 주가에 반영하고 있었는데, D램 가격 상승폭이 예상보다 제한적이었던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라자트 아가르왈 아시아 주식전략가는 “실적 자체는 매우 견조했지만 시장을 놀라게 할 정도의 깜짝 요소는 없었다"고 평가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삼성전자 급락이 AI 랠리 전반에 대한 투자자들의 시각이 달라졌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마크 크랜필드 블룸버그 전략가는 “코스피는 현재 50일 이동평균선 부근까지 내려와 있는데, 지난 3월 말에는 이 구간이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 구간이었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AI 관련 종목이라면 무엇이든 반드시 오른다는 일방적인 낙관론은 사라진 상태"라고 진단했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미국 최고주식전략가는 전날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기업)는 이제 안정화되고 반도체주는 조정을 받을 것"이라며 “이런 괴리가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밝혔다. 윌슨 전략가는 이어 단기적으로 반도체 관련주보다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메타플랫폼 등 AI 생태계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기업들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반도체주에서 벗어나는 순환매 흐름 속 임의소비재·운송·바이오테크 섹터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는 과거 2021년, 2024년 반도체 업황의 하락 사이클을 예측한 바 있다. JP모건체이스의 미슬라브 마테이카 전략가도 올 하반기 증시 상승세가 기술주를 넘어 확산할 것 같다며 “AI가 유일한 이야기가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세종시, 2102억원 첫 추경 편성…민생경제·복지에 집중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민생경제 회복과 시급한 민생 현안 대응을 위해 2102억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조수창 기획조정실장은 7일 언론브리핑에서 일반회계 1777억원, 특별회계 325억원 등 총 2102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추경안이 원안대로 의결되면 올해 세종시 총예산은 2조2931억원으로 늘어난다. 재원은 국고보조금 631억원, 지방세 400억원, 세외수입 314억원, 지방교부세 282억원 등으로 마련했다. 시는 여민전 발행 예산을 107억5000만원 증액하고, 고유가 피해지원금 417억1800만원을 신규 편성했다. 버스·화물·택시 등 운송업계 유가보조금도 49억원 늘렸다. 청년성장프로젝트 3억8000만원과 사회연대경제 청년 일경험 시범사업 1억7000만원을 신규 편성하고,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예산도 4억8700만원 증액했다.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 5억원도 새로 반영했다. 저출산 대응 예산도 확대했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10억원, 출생축하금 8억400만원, 아빠장려금 2억6500만원을 각각 증액했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은 10억원 늘리고,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1억9200만원도 신규 편성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통합돌봄 일상생활 지원 사업 예산 2억2500만원을 신규 편성했다. 영유아보육료 지원 122억500만원, 아동수당 25억2100만원, 부모급여 25억5000만원, 기초연금 24억5700만원도 각각 증액했다. 행정·문화 인프라 사업도 반영했다. 신설되는 집현동·산울동 주민센터 개청을 위해 관련 예산 3억8600만원을 증액하고, 행복누림터 내 도서관 조성 예산 12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한솔동 고분군 종합정비계획 7000만원, 불교 낙화법 국가무형유산 지정 연구비 1억원, 세종한글축제 지원 예산 8000만원도 새로 반영했다. 시민 안전과 교통 분야에서는 소방장비 보강 예산을 17억1000만원 늘렸다. 설해응급복구 지원사업 7억원, 이응패스 23억원, K-패스 환급 지원 18억원도 각각 증액했다. 조 실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추경안을 편성했다"며 “시민 삶과 직결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공주시의회 전반기 원구성…이범수 의장 만장일치 선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제10대 공주시의회가 전반기 의장단을 선출하며 원구성 절차에 들어갔다. 의장에는 이범수 의원(국민의힘), 부의장에는 권경운 의원(국민의힘)이 각각 선출됐다. 공주시의회는 7일 제26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 선거를 실시했다. 의장 선거에서는 재적의원 12명 전원의 찬성으로 이범수 의원이 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부의장 선거는 1차 투표에서 찬성 6표, 반대 1표, 기권 5표로 과반 득표자를 내지 못해 2차 투표를 실시했다. 이어진 투표에서는 권경운 의원이 찬성 11표, 반대 1표를 얻어 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이범수 의장은 당선 인사에서 “소통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겠다"며 “직원들과도 수평적인 관계 속에서 함께하며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권경운 부의장은 “동료 의원들과 협력해 시민의 목소리를 의정에 충실히 담아내고,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주시의회는 이날 전반기 상임위원회 위원을 선임했으며, 오는 14일 제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다. 이어 15일 각 상임위원회별 부위원장을 선임하고, 16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프랭클린템플턴, “반도체 쏠림 심한 국장…이제는 잠자는 호랑이 깨울 때”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이 코스피 시장의 극심한 반도체 편중 현상을 지적하며 지수 추종 전략에서 벗어나라고 제언했다. 방산·원전·조선 등 소외된 저평가 우량주 중심의 선별적 투자에 나설 때라는 진단이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크리스티 탠 프랭클린템플턴 리서치센터 글로벌 투자전략가는 '한국 증시 투자 전략 전문가 논평'을 통해 “단순히 지수를 사는(buy the index) 전략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한국 증시를 '눈부신 공작새(반도체 대형주)'와 '잠자는 호랑이(저평가 우량주)'가 공존하는 형국으로 봤다. 프랭클린템플턴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이 코스피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53%에 달한다. 이 두 종목을 제외한 나머지 시장의 수익률은 약 5%에 불과했으나, 코스피 전체 지수는 29% 상승했다. 그는 지수 주도주에 가려진 나머지 기업들에 '잠자는 호랑이가 숨어있다'고 짚었다. 국내 상장사의 약 3분의 2가 장부가치 밑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5배 이하인 종목도 41%에 달할 만큼 극단적인 저평가 상태라는 이유에서다. 그는 “과열된 초대형 반도체주를 뒤쫓기보다는, 탄탄한 자본력을 갖췄지만 아직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우량 기업을 발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는 미국의 재산업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는 방산과 조선, 원전, 로봇, 전력설비 섹터가 제시됐다. 이들 업종이 한국의 높아진 지정학적·산업적 위상을 반영하면서도 반도체 쏠림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는 투자처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레버리지로 인한 변동성 역시 우려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높은 레버리지 자금 흐름이 시장의 구조적 취약성을 키우고 있다는 진단이다. 파생상품과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확대로 인해 정상적인 차익 실현 매물이 순식간에 기계적인 반대매매로 연결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종목별 투자 비중을 조절하고 분할 매수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매수세가 집중된 반도체 보유 종목에 대해서는 별도의 헤지 장치를 마련하는 등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중복상장 ‘예외 허용’…모회사 이사회에 ‘5대 의무’, 물적분할은 주주동의 필수[이슈+]

앞으로 모회사가 자회사를 상장하려면 일반주주 보호를 위한 엄격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모회사 이사회는 일반주주에 미칠 영향을 평가하고 보호 대책을 마련해서 주주 동의를 받는 방식이다. 모회사외 자회사 간 영업과 경영이 독립되고, 투자자 보호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중복상장을 허용한다. 특히 물적 분할로 설립된 자회사를 상장할 때는 모회사 주주 동의를 필수로 받아야 한다. 주주 동의를 받을 때는 상법상 감사위원 선임에 활용하는 '3%룰'을 적용한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등이 보유한 주식을 합해 3%를 초과하는 의결권을 가진 주주는 3%로 의결권을 제한하는 것이다. 금융당국은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을 제외한 나머지 주주만 투표에 참여하는 '소수주주 다수결(MoM)'도 검토했지만, 특정 주주에게 거부권을 줄 수 있다는 우려에 채택되지 않았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6일 이 같은 내용의 중복상장 세부 기준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중복상장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가장 큰 변화는 모회사 이사회에 중복상장 관련 의무가 생긴 점이다. 상장사가 비상장 자회사를 상장할 때 모회사 이사회는 5대 의무를 이행하도록 했다. 첫째, 주주 영향평가를 도입해야 한다. 중복상장이 모회사 주주에게 미칠 영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결의해야 한다. 자회사 상장에 따른 주가 디스카운트 가능성, 모회사 지분 변동, 자회사 기업가치 변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주주영향 평가서'를 작성하고 이사회가 이를 결의하도록 규정했다. 둘째, 주주 보호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평가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보호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한국거래소는 “보호 방안은 이행수단과 조건이 특정된 실현 가능한 계획이어야 한다"고 못 박았다. 거래소는 자회사 상장으로 확보한 돈을 현금·현물 배당하거나 자사주를 소각하고, 일정 기간 다른 자회사를 추가로 상장하지 않겠다고 확약하는 등의 예시를 제시했다. 셋째, 주주 소통 또는 주주 동의 여부 확인이다. 모회사 이사회는 평가 결과와 보호방안을 일반주주와 충분히 소통해 의사를 확인해야 한다. 필요시 주주총회 등을 통해 동의 여부를 명시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기업설명회(IR)와 온오프라인 주주간담회, 설문조사, 의견수렴 창구 운영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그 결과와 반영 여부를 공개하는 방식이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5월 코스닥 상장사 A사가 '정관 일부 변경의 건(자회사 상장 관련 주총 결의 근거 마련)'과 '자회사 상장 승인의 건'을 임시주총 안건으로 상정한 사례를 소개했다. 넷째, 이사회 찬·반 결의 및 자회사 통지다. 앞선 평가·보호방안·소통 결과를 종합해 최종적으로 찬반을 결의하고 그 결과를 자회사에 통보해야 한다. 다섯째, 공시다. 의무 이행 사항을 단계별로 공시하되, 주주총회 등을 통한 주주 동의 여부를 명시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면 그 사유도 함께 공시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공시규정 제7조에는 종속회사등 상장 관련 이사회 결의를 신고하도록 하는 근거가 추가됐다. 이 5대 의무는 자회사를 해외 거래소에 상장할 때도 동일하게 부과된다. 새 규율의 두 번째 축은 거래소의 상장심사 강화다. 중복상장에 해당하면 일반 상장기준에 더해 특례 심사기준이 추가로 적용된다. 특례 심사는 ▲자회사의 영업·경영 독립성 ▲모회사 투자자 보호 두 갈래로 구성된다. 영업 독립성 심사에서는 자회사의 주된 영업이 모회사와 유사하거나 모회사에 과도하게 의존하는지를 본다. 자회사가 모회사와 구별되는 제품군·고객기반을 갖춰 공급망 내 역할이 구분되는지(영업 유사성), 자체 연구개발·설계·판매 역량을 보유했는지(영업 독자성), 주요 영업활동이 모회사에 의존하는지(영업 의존도)를 종합 판단한다. 특히 자회사의 매출 또는 매입의 50% 이상이 모회사로부터 발생하면 영업 독립성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다만 산업 구조상 수직계열화가 불가피하거나 그룹 내 거래로 원가 절감·공급 안정성 등 효율성이 인정되면 예외적으로 독립성을 인정할 수 있다. 가이드라인에서 든 심사사례를 보면, 인적분할 후 지주회사 전환을 신청한 B사는 매출(85%)·이익(83%)·자산(92%)의 대부분을 C사가 차지하고 해외사업도 C사에서 파생돼 양사의 경제적 실질이 사실상 동일하다는 이유로 영업 독립성을 인정받지 못했다. 또 다른 사례에서는 D사 매출의 100%를 차지하는 제품이 모회사 매출에서도 80%를 차지하고, 과거 모회사 연구개발의 일부를 담당한 이후 독자 파이프라인 성과가 없었던 점이 문제가 됐다. 경영 독립성 심사에서는 모회사 최대주주·임직원 등의 겸직 상황, 인사·경영관리 시스템, 주요 경영사항 의사결정이 모회사로부터 독립적인지를 본다. 핵심 부서 업무가 모회사 인력에 의해 대부분 수행되거나, 자회사 이사회 안건이 실질적으로 모회사의 사전승인을 거쳐야 하고 수정·부결이 불가능한 경우 독립성이 낮다고 평가된다. 심사사례로는 모회사 최대주주가 자회사 임원을 장기간 겸직하면서 그 사실을 공시하지 않고 과도한 급여를 받은 경우, 지배기업 사내이사가 상장신청인의 대표를 겸임하며 사업 무관 자금거래·주식양수도 등 이해상충 소지가 큰 거래가 다수 발생한 경우가 제시됐다. 투자자 보호 심사는 두 가지를 전제로 한다. 먼저 모회사 이사회가 5대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최종적으로 찬성 결의를 해야 한다. 한국거래소는 가이드라인에서 “모회사 이사회의 찬성 결의가 없으면 투자자 보호 심사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그 위에서 일반주주 보호 필요성에 상응하는 주주 보호 노력을 이행했는지를 심사한다. 보호 노력의 충분성을 판단하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은 주주 동의를 제시했다. 거래소는 주주동의를 받는 것을 원칙적으로 권고했다. 다만 자회사의 성격에 따라 요구 수준을 세 갈래로 나눴다. 첫째, 물적분할로 설립된 자회사는 주주동의가 필수다. 예측가능성과 모회사 디스카운트 우려 측면에서 일반주주 보호 필요성이 가장 크다는 판단에서다. 물적분할 자회사인데 주주동의가 없으면 보호 노력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본다. 둘째, 일반적 중복상장은 주주동의를 받으면 보호 노력을 이행한 것으로 추정한다. 동의가 없으면 이행 여부를 엄격하게 개별 심사한다. 이때 자회사의 자금조달 필요성과 대안 존재 여부, 산업 특성, 모·자회사 관계 형성 경위와 기간, 상대적 비중 등을 종합해 요구 수준을 달리한다. 대규모 시설투자가 필요해 독립적 자금조달 필요성이 크거나 첨단산업에 속한 경우에는 상장의 정당성이 상대적으로 인정될 수 있는 반면, 모회사를 통한 자금조달에 문제가 없는데도 지배력 강화나 재무적 투자자(FI)와의 상장 조건부 계약 이행·투자회수 목적으로 상장을 시도하는 경우에는 보호 필요성이 더 높다고 본다. 셋째, 저비중 자회사는 주주동의가 면제된다. 매출·영업이익·자산 세 항목 모두에서 모회사 대비 자회사의 비중이 10% 미만인 경우로, 이사회가 5대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찬성 결의를 했다면 보호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추정한다. 단, 세 항목이 모두 10% 미만이더라도 예상 기업가치를 고려할 때 중요 자회사로 인정되면 면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저비중 자회사라도 물적분할된 경우라면 주주동의 의무화가 그대로 적용된다. 주주동의를 인정하는 기준은 상법상 감사위원 선임에 준하는 '3%룰'이다. 3%를 초과하는 의결권을 보유한 주주는 의결권이 3%로 제한된다. 최대주주는 특수관계인 등 지분을 합산한다. 참석 주주 의결권의 과반과 발행주식 총수의 4분의 1 이상 찬성으로 의결된다. 상법은 전자투표 허용 시 발행주식 총수 4분의 1 이상 찬성 요건을 면제하지만, 중복상장에서는 일반주주 의사 반영의 충실성을 위해 면제하지 않는다. 금융당국은 MoM 대신 '3%룰'을 채택한 이유로 특정 주주에게 비토권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들었다. 금융위원회는 “법무부에서 상법상 주주충실의무를 어떻게 이행할 수 있을지 가이드라인을 만든 게 있다. 여기서 특정 주주에게 비토권을 주는 형식을 권고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막 오른 민주당 당권 레이스…‘쇄신·당심·외연’ 3색 전략 맞붙는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차기 당대표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정청래 전 대표와 송영길 의원도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어서 당권 레이스가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각 주자가 내세우는 메시지와 공략 대상도 뚜렷하게 엇갈리고 있다. 이번 전당대회는 단순한 당대표 선출을 넘어 민주당의 향후 노선과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 당 운영 방향을 가늠할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총리는 6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 국정 성공에 대한 무한한 책임감 위에서 민주당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최근 정 전 대표의 당 운영 방식을 비판하며 '당대표 교체론'을 제기하는 등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그는 “민주당은 지난 1년,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국정 지지를 정당 지지와 선거 결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며 “지난 1년, 자기 정치의 폐해가 당과 당정 협력을 혼선에 빠뜨렸다"고 정 전 대표를 직격했다. 이어 “이대로는 국정 성공도, 총선 승리도, 당의 단합도 어렵다"며 “합당 추진, 검찰 개혁 논의, 공천과 선거 전략 등에서 나타난 숙의 부족, 토론 부족, 절차 미비, 일관성 부족은 많은 문제를 낳았다"고 공세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절박한 긴장감과 매서운 엄격함으로 당대표 교체의 결단을 내려주실 것을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께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이는 단순한 인물 경쟁보다 당의 변화와 쇄신 필요성을 부각해 당원과 대의원의 선택을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경쟁 후보를 직접 겨냥하며 존재감을 키우는 동시에 당내 변화 요구를 흡수하려는 시도라는 평가도 나온다. 반면 정 전 대표는 상대적으로 네거티브 공세를 자제하는 모습이다. 그는 “네거티브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며 자신의 강점인 당심 결집에 집중하고 있다. 정 전 대표의 최대 강점은 당심이다. 지난 전당대회 당시 '당심은 정청래'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권리당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던 만큼, 강성 권리당원을 중심으로 한 기존 지지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면서 안정적인 당 운영과 연속성을 강조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불필요한 충돌보다 지지층 결집을 통해 우위를 이어가려는 계산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송 의원은 차별화 포인트를 외연 확장에서 찾고 있다. 8일 서울에서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진 그는 최근 “2030세대 없이는 2030년 대선도 없다"고 강조하며 청년층 공략에 힘을 싣고 있다. 송 의원은 “안일하게 대응하고 20·30대가 극우가 됐다는 그런 상투적인 말로 이 기성세대의 안일한 시각을 보여서는 절대 민주당의 미래를 만들 수 없다"는 경고성 메시지를 던지기도 했다. 청년층 지지 기반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청년층과 중도층 회복을 전면에 내세워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이는 국민 통합과 외연 확장을 강조해 온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처럼 당권 주자들은 같은 선거를 치르면서도 서로 다른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김 전 총리가 '쇄신'을, 정 전 대표가 '당심'을, 송 의원이 '외연 확장'을 각각 전면에 내세우면서 이번 전당대회는 민주당이 어떤 방향성을 선택할지를 둘러싼 경쟁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전당대회가 단순히 차기 당대표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의 당정 관계와 2028년 총선 전략, 향후 대선까지 이어질 민주당의 정치적 노선을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후보 간 경쟁 못지않게 전당대회 룰이 막판 승부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종근 정치평론가는 “세 후보 모두 뚜렷한 강점과 약점을 갖고 있어 전당대회 전까지 접전 양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전략지역 대의원과 권리당원 가중치 비율, 1인 1표제 보완 여부 등을 논의하고 있는 만큼 전대 룰이 어떻게 확정되느냐가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한국 DJ 디디한, 투모로우랜드 선다…버드와이저 두 번째 글로벌 진출 지원

버드와이저가 한국 DJ 겸 프로듀서 디디한의 투모로우랜드 무대 진출을 지원한다. 디디한은 오는 7월 24일 '하우스 오브 포춘 바이 JBL' 스테이지에 오른다. 버드와이저는 한국 DJ 겸 프로듀서 디디한의 세계 최대 EDM 페스티벌 '투모로우랜드' 무대 진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투모로우랜드는 벨기에 붐(Boom)에서 열리는 세계 정상급 EDM 페스티벌이다. 일렉트로닉 뮤직 팬들 사이에서 평생 한 번은 가봐야 할 축제로 꼽힌다. 매년 200개국 이상에서 관객이 모이고 500여명의 아티스트가 오르는 무대로, 서로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을 하나로 잇는 현장으로 평가받는다. 버드와이저는 2016년부터 이 축제와 파트너십을 맺어 왔고, 올해는 디디한과 함께 세계 무대에 선다. 버드와이저의 투모로우랜드 파트너 활동은 올해로 11년째다. 단순 후원을 넘어 한국 아티스트를 글로벌 무대와 잇는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그 일환으로 디디한은 오는 7월 24일 투모로우랜드 '하우스 오브 포춘 바이 JBL' 스테이지에 출연한다. 2023년 같은 무대에 오른 250에 이어 버드와이저가 함께한 두 번째 한국 아티스트 사례다. 디디한은 서울 언더그라운드 음악계에서 출발해 현재 프랑스 파리를 기반으로 유럽과 아시아를 오가며 활동한다.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현대적인 디제이셋과 프로덕션으로 자신만의 색을 만들었고, 프랑스 인디 레이블 '로슈 뮤지크'를 통해 해외에서도 존재감을 넓혔다. 버드와이저와 디디한의 인연은 이어져 왔다. 디디한은 2017년 버드와이저와 함께한 글로벌 음악 플랫폼 '보일러룸' 서울 무대로 이름을 알렸다. 투모로우랜드에 앞서 오는 7월 19일에는 이태원 '타르틴)'에서 열리는 이색 음악 파티 '얼리 버드'로 국내 팬들과 먼저 만난다. 오비맥주 하이엔드 브랜드 마케팅 박상영 상무는 “디디한의 투모로우랜드 무대는 한국 아티스트의 무대가 글로벌의 음악 팬들과 만나는 뜻깊은 순간이 될 것"이라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이 열광하는 축제의 무대에서 버드와이저가 함께하는 즐거운 경험을 국내외 음악 팬들과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버드와이저는 '이 순간 버드가 빠질 순 없지(This Calls For A Bud)' 캠페인을 앞세워 음악과 스포츠, 페스티벌 등에서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국내에서는 '2026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에 3년 연속 후원 브랜드로 참여한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이 축제에서 버드와이저는 록 페스티벌의 상징인 깃발 문화를 EDM 무대로 옮긴 관객 참여형 깃발 퍼포먼스를 벌이고, 리몬첼로를 더한 '버드첼로'와 토마토 주스를 넣은 '버드 레드아이' 등 현장 한정 스페셜 칵테일도 처음 선보인다. 이와 함께 논알코올 음료 '버드와이저 제로'로 즐기는 데이타임 파티 '얼리 버드'도 5월 31일 이태원 복합문화공간 '툴'을 시작으로 총 5회 순차 개최한다. 지난해 국내 주류 브랜드 최초의 논알코올 모닝 파티로 매진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시간대를 대낮까지 넓히고 레코드숍과 베이커리, 바버숍 등으로 장소를 확장한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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