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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대구시의회-경산시-영남대-대구시교육청-대구환경청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학교복합시설의 운영비를 국비로 지원해야 한다는 건의안이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를 통과했다. 대구시의회는 임인환 의장이 제출한 '학교복합시설 운영비 국비 지원 촉구 건의안'이 지난 29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6년 제6차 임시회에서 원안 가결됐다고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학교나 폐교 부지에 교육·문화·복지·체육시설 등을 설치해 학생과 지역주민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시설이다. 교육부는 전국 모든 기초지방자치단체 단위에서 학교복합시설이 운영될 수 있도록 2023년부터 5년간 연평균 40개씩 총 200개 사업을 공모·선정하고, 1조8천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선정된 사업은 전국 113개다. 그러나 연도별 선정 건수는 최근 감소했다. 2023년 39개, 2024년 41개였던 선정 사업은 2025년 19개로 줄었고, 올해는 설치비 지원이 크게 확대됐음에도 14개에 그쳤다. 임 의장은 지자체가 시설 건립 이후 지속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운영비를 사업 참여를 제약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지목했다. 그는 학교복합시설 누리집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공모 선정 지역을 제외한 미설치 지역 가운데 약 80%가 재정자립도 20% 미만인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재정 여건이 열악한 지자체일수록 초기 건립비뿐 아니라 장기적인 운영비 부담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학교복합시설 설치 및 운영·관리에 관한 법률'과 같은 법 시행령이 개정돼 교육부 장관이 시설 운영에 필요한 경비 일부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하지만 올해 교육부의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공고와 가이드라인 등을 보면 재정 지원은 여전히 시설 설치에 집중돼 있다는 것이 임 의장의 지적이다. 운영비 지원 근거가 마련된 만큼 이를 실제 사업에 적용할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이번 건의안은 학교복합시설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국비로 지원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공모사업에 적극 반영·시행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임 의장은 “공모사업 활성화와 지자체 참여 촉진, 건립된 시설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서는 초기 설치비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소요되는 운영비 부담을 완화할 정책적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의안은 조만간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공식 건의문으로 소관 부처인 교육부에 제출될 예정이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가 코로나19 고위험군의 중증화와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10월 12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2026∼2027절기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생후 6개월 이상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면역저하자다. 이번 접종에는 코로나19 변이인 XFG에 대응하는 백신을 사용한다. 시는 10월 12일 70세 이상 어르신을 시작으로 연령대별 순차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상에 모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 두 백신을 동시에 접종받을 수 있다고 시는 안내했다. 다만 12세 미만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와 면역저하자는 백신 긴급 도입 절차가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접종 일정을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해당 대상자는 추후 안내되는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다. 접종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이나 경산시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접종 대상과 일정을 안내하고 예방접종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안병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는 지속적으로 변이가 발생하고 있어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중증화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새마을학을 기반으로 베트남과의 교육·학술 교류를 확대하고 경제·문화 분야 협력으로 연결하는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영남대는 지난 12일 베트남 호치민인문사회과학대학교 1캠퍼스에서 열린 '글로벌 새마을 경제협력 컨퍼런스'에 참여하고, 경북도·호치민인문사회과학대·새마을재단과 '새마을세계화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세계화사업 20주년의 성과를 공유하고 경제·문화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춘영 영남대 국제교학부총장과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일수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이영석 새마을재단 대표이사, 응우옌 반 드옥 호치민 인민위원회 위원장, 응오 티 프엉란 호치민인문사회과학대 총장 등 양국 정부·학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새마을세계화 사업의 영역을 다각화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현과 글로벌 새마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새마을 모델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와 사업 경험 공유를 추진하고, 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새마을세계화 사업에 관한 학술연구와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PSPS)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인재 양성에서도 기관 간 연계를 강화한다. 협약식에 이어 열린 '새마을국제포럼'에서는 한동근 영남대 국제개발새마을학과 특임석좌교수가 '새마을운동의 현대적 의미 및 교육의 새로운 인재상'을 주제로 발표했다. 새마을운동의 의미를 현대적 관점에서 살펴보고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현지 협력은 앞서 국내에서 진행한 한·베트남 교류의 연장선이다. 영남대는 지난 5일 주부산베트남총영사관과 공동으로 '한국-베트남 지식 커넥트 포럼(VKConnect-Daegu 2026)'을 개최했다. 영남대는 연이은 교류를 바탕으로 새마을학 중심의 교육협력을 정부·지자체·대학·산업계가 참여하는 경제협력 기반으로 넓혀 나갈 방침이다. 한국 기업의 베트남 진출과 베트남 우수 인재의 한국 정착을 돕는 협력 구조도 구축할 계획이다. 현지 동문들과의 교류도 이어갔다. 이춘영 국제교학부총장은 지난 12일 저녁 호치민에서 베트남 동문 3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대학의 최근 발전 현황을 소개했다. 참석 동문들은 호치민백과대와 호치민기술공업대 등 현지 대학의 교수로 재직하거나 글로벌 기업과 베트남 주요 기업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각자의 활동과 성과를 공유하고 동문 간 교류를 이어갈 기반을 다졌다. 대학이 제작한 영남대 야구 셔츠를 함께 입으며 모교와의 유대도 나눴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이번 다자간 협약과 컨퍼런스는 영남대가 축적해 온 새마을학 기반의 교육외교가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도약했음을 의미한다"며 “정부와 지자체, 대학이 힘을 모으는 관·학·산 플랫폼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의 상생 발전을 이끌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 현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동문들이 글로벌 네트워크의 교두보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며 “인류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양국의 공동 번영에 기여할 글로벌 융합 인재 양성에 대학의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교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6개 사이버대학교와 협력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30일 청사 여민실에서 서울사이버대, 사이버한국외국어대, 대구사이버대, 한양사이버대, 고려사이버대, 경희사이버대와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을 처음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선포한 '글로벌 교육수도 대구' 비전 실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교직원들이 시공간의 제약을 줄이고 전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고등교육 참여 기회를 넓히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대구시교육청 소속 공무원과 교육공무직원, 사립학교 교직원은 2027학년도부터 협약 대학에 신·편입학하면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돼 근무를 이어가면서 학업을 병행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학사뿐 아니라 석·박사 학위 취득까지 이어질 수 있는 교육 기회를 통해 교직원의 지속적인 자기계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미래형 교육으로의 전환에 따라 학교 현장에서 에듀테크 활용과 학생 맞춤형 상담 등 전문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맞춰 최신 교육 경향과 전문 지식을 익힐 수 있도록 사이버대학교와의 협력을 추진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은희 교육감과 이은주 서울사이버대 총장, 문휘창 사이버한국외국어대 총장,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 정현철 한양사이버대 부총장, 백창현 고려사이버대 입학처장, 안성식 경희사이버대 글로벌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협약이 교직원 개인의 학습과 자기계발을 지원하는 데 더해 학교 현장의 교육 역량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직원이 습득한 전문 지식을 교육과 학생 지원에 활용해 '글로벌 교육수도 대구' 비전 실현으로 연결한다는 취지다. 강은희 교육감은 “AI 시대에 발맞춘 전문 지식을 지속적으로 함양함으로써 대구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교육수도'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데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이 청년과 지역주민의 의견을 듣고 보호지역의 생태적 가치를 보전하면서 지속가능하게 활용할 방안을 모색했다. 대구환경청은 30일 문경돌리네습지센터에서 대구·경북지역 청년과 주민, 관계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호지역 활용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대구환경청과 문경시, 국립공원공단 운문산관리단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보호지역의 가치와 보전 필요성을 공유하고, 지역 자원과 연계한 활용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참석자들은 문경돌리네습지를 직접 둘러보며 생태적 가치와 주요 환경을 살펴봤다. 현장에서 습지 환경을 체험하고 보호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인 뒤 이를 바탕으로 보전과 활용에 관한 논의를 이어갔다. 간담회에서는 청년과 지역주민의 관점에서 바라본 보호지역의 가치와 활용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지역의 생태·문화자원과 보호지역을 연계해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했다. 청년층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방안도 논의했다. 보호지역의 가치를 알리고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어떤 접근이 필요한지 청년과 주민, 관계기관이 함께 의견을 교환했다. 대구환경청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보호지역의 보전 필요성과 활용 가능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다양한 세대가 함께 고민하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조은희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이번 간담회가 청년과 지역주민이 보호지역의 가치를 공유하고 활용방안을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와의 소통을 통해 지속가능한 보호지역 관리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경주시-경산시-달서구-대구남구-경북문화관광공사-대구경북병무청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KTX 경주역 이용객 증가에 따른 주차난을 해소하고 버스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공영주차장을 확장한다. 경주시는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건천읍 화천리 2610-3번지 일원에 6천500㎡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추가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566면인 경주역 공영주차장에 승용차 117면과 버스 26면 등 143면을 추가하는 사업이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전체 주차 규모는 709면으로 늘어난다. 시는 경주역 이용객 증가에 따른 주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주차장 확충을 추진해 왔다. 이번 사업에서는 승용차 주차공간을 늘리는 동시에 대형버스 주차 기반을 확보하는 데도 중점을 뒀다. 특히 대형버스 26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경주역 주변의 버스 주차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관광·전세버스 이용이 활발해진 만큼 늘어나는 단체 관광 수요에도 대응한다는 취지다. 시내버스 운행을 지원하는 시설도 함께 확충한다. 버스 충전시설을 설치하고, 운전기사들이 이용할 수 있는 기사대기실과 교대실, 화장실을 새로 조성한다. 이를 통해 경주역 이용객의 주차 편의를 높이는 한편, 운수종사자의 대기·휴식 여건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6월부터 경주역 인근 버스공용주차장 조성과 공영주차장 확장 방안을 검토했다. 올해 1월 설계에 착수했으며, 지난 8월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사업비 7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달 공사에 들어가 내년 2월까지 주차장과 버스기사 편의시설 등의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역 이용객 증가에 맞춰 주차공간을 확충하고 대형버스 주차 여건도 함께 개선할 것"이라며 “버스기사 휴게시설도 새롭게 마련해 이용객 편의와 운수종사자 근무환경을 동시에 높이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가 포항·구미와 연계한 경북 협력형 창업도시 조성에 참여하며 정부의 창업도시 프로젝트 공모 대응에 나섰다. 경산시는 지난 29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경상북도 창업도시 추진단 발대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창업도시 프로젝트 공모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해 경산·포항·구미 3개 도시 대표자,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 지역 기업·대학·연구기관·기업지원기관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도는 산업기반과 창업 인프라가 집적된 경산·포항·구미를 연계하는 협력형 창업도시 조성 전략을 수립하고 정부 공모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각 도시가 보유한 자원과 기관 간 협력을 바탕으로 창업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경산시에 따르면 창업도시 프로젝트는 비수도권 지역의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창업 자원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10개 도시를 지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2030년까지 5개 도시를 글로벌 창업 생태계 순위 100위권에 진입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위치한 대전·광주·대구·울산 등 4개 광역시가 창업도시로 지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기부는 향후 공모를 통해 6개 도시를 추가 선정할 전망이다. 신규 선정 도시는 2027년부터 매년 약 15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최장 4년간 지원받게 된다. 해당 도시에 소재하거나 이전하는 기업에는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신청할 기회가 주어진다. 경산시는 추진단 참여기관과 협력해 공모에 대응하는 한편, 창업기업의 성장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데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그동안 구축해 온 지역 창업 네트워크와 창업 거점 조성 사업을 바탕으로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창업도시 프로젝트 발표 이전부터 대학과 연구기관, 투자사 등 혁신기관의 역량을 모아 창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창업기업 발굴과 성장 지원에 힘써왔다.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 인근에서는 지역 창업의 중심 거점이 될 '임당유니콘파크'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발대식 축사에서 “이번 발대식은 경북이 창업 중심 경제로의 대전환을 준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추진단 참여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창업도시 선정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창업기업 성장과 지역 정착 지원을 통한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29일 성서산업관리공단 다목적체육관에서 '제3회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연합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 근로 장애인과 함께하는 청춘어람 체육대회'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지역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6곳의 이용자와 종사자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달서구장애인직업재활시설연합회가 주관한 대회는 2024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직업재활시설에서 일하는 청년 근로 장애인들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체육활동을 통해 서로 소통하며 화합을 다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공굴리기와 단체 줄다리기, 협동 릴레이 등 참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경기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팀원들과 힘을 모아 경기에 나서고 서로를 응원하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굴리기와 협동 릴레이에서는 팀원 간 호흡을 맞추고, 단체 줄다리기에서는 함께 힘을 모으며 협동의 의미를 나눴다. 시설 이용자와 종사자들이 체육활동에 함께 참여하면서 일터에서의 관계를 넘어 친목을 다지는 자리도 됐다. 이번 대회는 승패를 겨루는 데 그치지 않고 참여자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화합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달서구는 공동 체육활동을 통해 청년 근로 장애인들에게 일상의 활력을 더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이번 대회가 청년 근로 장애인들에게 일상의 활력과 화합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직업재활시설이 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자립을 돕는 공간이 되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은 정신건강의 날인 10월 10일을 맞아 대구남부경찰서와 함께 한 달간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예방을 위한 홍보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거나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들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24시간 정신건강 상담전화와 자살예방 상담전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남구는 10월 한 달간 성당네거리 등 주요 네거리 5곳과 현충삼거리 등 8곳에서 전자게시대와 현수막을 활용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일상적인 이동 동선에서 상담 안내를 접할 수 있도록 지역 주요 교차로를 중심으로 메시지를 전달한다. 홍보 문구는 '지치고 힘들 때, 잠시 마음을 나누어 줄래요?'다. 상담을 마음속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도움을 구하는 과정으로 친근하게 안내해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다는 취지다. 함께 안내하는 전화번호는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와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다.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시간에 관계없이 상담을 요청할 수 있도록 두 상담전화의 24시간 운영 사실을 알릴 예정이다. 남구보건소와 대구남부경찰서는 이번 합동 홍보를 통해 상담전화에 대한 주민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사회에 생명을 존중하는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 유관기관 간 협력을 바탕으로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지역 생명안전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유관기관과 함께 힘을 모아 지역의 생명안전망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움이 필요할 때는 혼자 고민하지 말고 언제든지 24시간 정신건강 상담전화와 자살예방 상담전화를 적극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국내외 차 문화를 즐기는 축제 현장에서 경북의 관광자원과 지역 음식문화를 알린다. 공사는 내달 3일 경주 보문호반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9회 경주세계차문화축제'에 참여해 경북 관광 콘텐츠를 홍보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경주세계차문화축제는 한국과 중국, 일본 등 국내외 차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사다.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문화에 차 문화를 접목해 세계 차 시음과 차 예절 배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장에는 방문객이 여러 종류의 차를 직접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찻자리가 마련된다. 전통 차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해 시민과 관광객이 보문호의 가을 풍경 속에서 차 문화의 매력을 접하도록 할 예정이다. 공사는 현장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경북여행 MVTI'와 '경북 미식여행 METI'를 중심으로 경북 곳곳의 여행자원과 먹거리를 소개한다. '경북여행 MVTI'는 매월 새로운 여행 주제를 선정해 경북의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재해석하는 프로젝트다. 지역이 지닌 다양한 자원을 주제별 여행 콘텐츠로 소개해 방문객의 경북 여행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활용한다. '경북 미식여행 METI'는 경북의 제철 식재료와 지역 음식문화를 여행 콘텐츠로 알리는 프로젝트다. 지역의 맛에 담긴 이야기를 소개하고, 먹거리를 통해 경북의 매력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한다. 공사는 이번 축제에서 두 프로젝트를 함께 소개해 차 문화를 즐기러 온 방문객들의 관심이 경북의 다른 관광자원과 미식여행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지역 축제와 연계한 현장 홍보를 통해 경북 여행의 다양한 즐길 거리를 알린다는 방침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경주세계차문화축제를 찾은 많은 분에게 경북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축제와 문화행사와 연계해 경북의 관광 매력을 알리고, 관광객들이 경북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임준모 대구경북지방병무청장이 30일 대구지역 사회복지시설 2곳을 방문해 모범 사회복무요원을 표창하고 복무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이번 방문은 사회복지시설에서 성실하게 병역의무를 수행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을 격려하고, 시설 관계자와 요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표창을 받은 마실주간보호센터 하재동 요원은 물리치료학 전공과 물리치료사 경력을 바탕으로 중증장애인의 신체활동을 지원하며 성실하게 복무한 점을 인정받았다. 전공 지식과 현장 경험을 복무에 활용해 시설 이용자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제공했다. 청암낮생활지원센터 김지우 요원은 스포츠노인복지학 전공자로,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개별 행동을 이해하고 정서적·신체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등 맡은 역할을 모범적으로 수행했다. 두 요원은 각자의 전공을 살려 장애인의 일상과 신체활동을 돕고, 시설 이용자의 특성에 맞는 지원에 힘써왔다. 임 청장은 시설장들과 환담하며 사회복무요원들이 소속감을 갖고 성실하게 복무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복무현장에서 쌓은 경험이 향후 사회 진출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당부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앞으로도 복무현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사회복무요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병역의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군포시의회-부천시의회-안산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미수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29일 주교동 게이트볼 전용구장에서 열린 2026년 제25회 고양특례시 의장기 게이트볼대회에 참석해 동호인을 격려하고 축하 메시지를 건넸다. 이번 대회는 관내 게이트볼 동호인의 화합과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김미수 의장은 개회식 축사를 통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준비한 고양시게이트볼협회 박노철 협회장과 서광우 사무국장을 비롯한 관계자 노고에 깊이 감사했다. 김미수 의장은 “게이트볼은 서로의 호흡과 팀워크가 돋보이는 참 멋진 생활체육"이라며 “오늘 대회에 출전한 모든 팀이 그동안 다져온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시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어 승패를 떠나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희망하며 “무엇보다 부상 없이, 끝까지 기분 좋게 어울리는 안전한 대회가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고양시의회도 시민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시민과 소통하며 함께 뛰는 의회'로서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군포시의회 AI혁신연구회'가 인공지능(AI)의 의정 업무 적용 가능성과 영향을 검증하고 안전한 활용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에 나섰다. AI혁신연구회는 지난 23일 '군포시의회 RAG(검색증강생성)-LLM(대규모 언어모델) 기반 AI 입법지원체계 구축 및 의정 혁신 방안 연구' 착수보고회를 열어 연구 방향과 세부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연구단체는 박상현(라선거구) 대표의원을 비롯해 이동한-박재신-박상현(비례대표) 의원으로 AI혁신연구회는 구성됐으며, 오는 11월까지 운영된다. 이번 연구는 조례 심사와 예산 심의 등에 필요한 의정 자료 탐색 시간을 줄이고, 검토 품질을 높이면서 판단 근거를 보다 명확히 제시할 수 있는지 실제 업무를 중심으로 확인하는 데 초점을 둔다.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과도한 의존과 개인정보-보안 등 위험도 함께 살핀다. 연구진은 국내외 공공-입법 분야 AI 활용 사례와 군포시의회 의정 업무를 분석한 뒤 조례-예산-정책 검토 등 업무별 RAG-LLM(의회 자료를 찾아 근거로 답하는 생성형 AI) 적용 시나리오를 설계한다. 이를 토대로 업무 효율성, 검토 정확성, 판단 근거 제시, 역할 변화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특히 AI가 제시한 결과는 사람이 최종 확인한다는 원칙 아래 투명성, 공정성, 개인정보 보호, 데이터 품질 등 책임 있는 AI 활용 기준을 마련한다. 관련 조례 시행을 위한 실무 지침과 제도개선안도 검토하고, 군포시의회 환경에 맞는 단계별 AI 입법 지원체계 구축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상현 대표의원은 30일 “AI 도입 자체보다 실제 의정 업무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검증이 중요하다"며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면서도 사람의 최종 판단 원칙을 지키는 군포시의회 맞춤형 AI 활용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I혁신연구회는 연구 결과를 종합해 오는 11월 최종보고회에서 AI 입법 지원체계 구축 방향과 안전한 활용 기준, 단계별 도입 방안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병권 부천시의회 의장은 29일 경기도중부권7개시의회의장협의회 제129차 정례회의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협의회는 부천-광명-김포-안산-안양-시흥-군포시 등 7개 시의회 의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의회 간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현안을 논의하는 정례회의를 열고 있다. 박병권 신임 협의회장은 당선 인사에서 “중부권 7개 도시는 하나의 생활권인 만큼 교통-주거-환경 등 공동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해답을 찾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각 시의회 목소리를 고루 듣겠다"며 “한 곳의 어려움도 함께 고민하며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협의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의회는 30일 본회의장에서 2026년 하반기 청소년의회교실을 열었다. 제10대 부천시의회 출범 이후 처음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상원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1일 시의원'으로 모의의회를 체험했다. 청소년의회교실은 학생이 지방의회 기능과 역할을 배우고, 실제 의정활동이 이뤄지는 본회의장에서 모의의회를 운영하며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익히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먼저 박병권 부천시의회 의장을 만나 평소 지방의회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묻고 이야기를 나눴다. 박병권 의장은 “의회는 서로 다른 생각을 듣고 토론하며 더 나은 답을 함께 찾아가는 곳"이라며 “오늘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친구들의 생각을 들으며 결정해 본 경험이 민주주의를 이해하는 소중한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모의의회에선 학생들이 안건에 대한 각자 의견을 밝히고 토론을 거쳐 표결에 이르는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했다. 의정사료관도 둘러보며 부천시의회 역사와 주요 활동을 살펴봤다. 부천시의회는 상원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송내초등학교와 원미초등학교까지 3개 학교, 10개 학급, 총 223명 학생을 대상으로 내달 16일까지 하반기 청소년의회교실을 이어갈 예정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내달 2일부터 30일까지 29일간 진행되는 '제306회 제1차 정례회'에서 이재복-이진분-염정우-윤오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조례안 5건을 심의한다. 제306회 안산시의회(제1차 정례회) 부의 안건 및 의사일정(안)에 따르면, 이재복 의원은 '안산시 지역자율방재단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은 자율방재단 단장에게 단원 위촉 및 해촉 권한을 부여하고, 자율방재단 사무 및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담당자 명칭을 간사에서 사무국장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진분 의원은 '안산시 사회복지사 등 처우 및 지위 향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안산시 시화호 활성화 지원 조례안' 등 2건을 발의했다. 사회복지사 처우 향상 조례 개정안은 사회복지사 등 처우 개선과 지위 향상을 위해 사회복지기관장 책무 신설이 골자다. 시화호 활성화 지원 조례안은 시화호 일대 가치를 증대시키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시화호 활성화 지원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규정했다. '안산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안전 증진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염정우 의원이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조례 명을 '안산시 개인형 이동수단 이용안전 증진 조례'로 개정하고, 안전 관리 대상에 자전거 및 전기자전거를 포함하도록 하는 조항 등을 명시했다. 윤오일 의원은 '안산시 커피찌꺼기 재활용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커피찌꺼기 분리 배출과 자원순환 촉진을 목적으로 한다. 조례안에는 커피찌꺼기 재활용 활성화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 근거 등이 포함됐다. 한편 안산시의회는 이번 정례회 기간 중 6일부터 1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이들 안건을 심사한 뒤 회기 마지막 날인 30일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에 대한 최종 의결을 실시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영천시-영천시의회-청도군-대구북구-영진전문대-iM뱅크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에서 문화예술과 한방, 와인, 한우를 즐기는 공동축제와 천문·과학을 주제로 한 별빛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영천시는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영천강변공원 일원에서 '2026 영천공동축제'를 개최하고, 한글날 연휴인 9일부터 11일까지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제23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영천공동축제는 제52회 영천문화예술제와 제24회 영천한방축제, 제14회 와인페스타, 별빛한우구이축제를 한자리에서 개최하는 행사다. 지역 문화와 특산물을 활용한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영천문화예술제에서는 수석·분재·서예 등 작품 160여 점을 선보이고, 전국 풍물·난타 경연대회와 품바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줄다리기와 제기차기, 투호 등 읍면동 민속경기도 열어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4일 오후 6시에는 '황성옛터'의 작사가 왕평 이응호 선생을 기리는 제30회 전국 왕평가요제 본선이 열린다. 초대가수 전유진과 박상철, 박남정, 김예진도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친다. 영천한방축제는 'K-MEDI 건강체험존'을 중심으로 한방과 건강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한의대 한방 무료진료를 비롯해 인공지능(AI) 뇌파 측정, 수면·피톤치드 웰니스 체험, 한방 족욕제 만들기 등을 선보인다. 약선 떡볶이와 육전 등을 맛볼 수 있는 한방약선푸드존과 한약재·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도 마련한다. 어린이를 위한 '마늘아 놀자 에어바운스 키즈존'도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를 돕는다. 와인페스타에서는 지역 11개 와이너리가 참여해 영천 와인을 소개한다. 방문객은 3천원에 와인잔을 구입하면 참여 와이너리의 와인을 무제한 시음할 수 있다. 이서진 소믈리에의 와인클래스와 나만의 와인 만들기, 버스킹 공연 등도 마련해 와인을 맛보고 관련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함께 열리는 별빛한우구이축제에서는 384석 규모의 야외 구이식당을 운영한다. 영천별빛한우를 1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해 방문객들이 강변에서 한우와 지역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다. 공동축제에 이어 열리는 영천보현산별빛축제는 '기울어진 행성 새로운 시선, 천왕성'을 슬로건으로 천문 관측과 과학 체험, 공연을 선보인다. 개막일인 9일 오후 6시 30분부터 개막행사와 버블매직쇼, 가수 테이의 별빛 콘서트,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진다. 10일에는 유튜버 '우주언지'의 강연과 경서예지 공연이, 11일에는 과학뮤지컬이 이어진다. 축제장에는 '미디어 아트로 만나는 천왕성' 주제관과 40여 개 과학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누워서 별보기와 별 관측 스타파티, 이명옥 박사의 천문강연 등 밤하늘과 우주에 대한 이해를 넓힐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축제 기간 보현산천문대는 하루 4회 특별 개방한다. 보현산댐 출렁다리도 오후 9시까지 야간 개방해 축제 관람과 주변 관광을 연계할 수 있도록 한다. 영천시와 축제위원회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안전경호 인력과 교통·주차 안내 자원봉사자를 배치할 계획이다. 먹거리 푸드트럭도 운영하는 등 방문객 편의와 현장 안전관리에 힘쓸 방침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시민과 방문객이 영천의 매력을 함께 즐기고, 다시 찾고 싶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안전하고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며 “이번 축제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 제2탄약창 이전 추진 특별위원회가 국회와 군 관계기관을 잇달아 만나 제2탄약창 2·3지역 이전을 위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전 대상 군사시설을 수용할 부지 확보와 군·지자체 간 소통 강화가 주요 과제로 제기된 가운데, 오는 11월 국방부와 육군본부, 영천시가 참여하는 공식 논의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영천시의회 제2탄약창 이전 추진 특별위원회는 지난 15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구 이만희 의원과 김병주 의원을 만나 탄약창 이전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특위는 이 자리에서 제2탄약창 2·3지역 이전 추진 상황을 전달하고, 관계기관 간 협의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어 지난 22일에는 국회 국방위원인 김병주 의원실에서 육군본부 탄약과장과 국방부 부대건설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 방안과 사업 추진 과정의 현안을 논의했다. 논의의 주요 안건은 영천시가 추진 중인 제2탄약창 2·3지역 군사시설을 4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이었다. 이 과정에서 4지역 내 가용부지만으로는 이전 대상 시설을 수용하기에 부족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따라 향후 협의에서는 4지역의 시설 수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부지가 부족할 경우에 대비한 확보 방안과 대안을 구체화하는 문제가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위가 꾸준히 지적해 온 제2탄약창과 영천시 간 소통 부족 문제도 다뤄졌다. 군 관계자들은 제2탄약창에 영천시와의 업무 협조를 직접 당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이전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군과 지자체가 필요한 사항을 협의하고, 실무 차원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시설 이전과 부지 확보 등 관계기관 간 조율이 필요한 사안을 놓고 협의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참석자들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11월 중 육군본부와 국방부, 영천시가 참여하는 공식 논의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해당 자리에서는 이전 방안과 부지 확보 문제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현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특위는 공식 협의에 앞서 이전 연구용역 기관과 함께 대안을 검토하고, 부지 부족 가능성에 대응할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윤영한 위원장은 “4지역만으로 부지가 부족하다면 10월 중 이전 연구용역 기관과 긴급회의를 열어 실효성 있는 대안과 부지 확보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필리핀 카빈티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운영과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섰다. 청도군은 30일 필리핀 카빈티시 대표단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청도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환영식 참석과 청도군 농업환경 견학, 양 지역 간 교류 확대 방안 논의 등을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권현 청도군수와 아란틀리 아로요 카빈티시 시장은 이날 환담회를 갖고 양 지역의 특산물과 관광자원을 소개하며 친선을 다졌다. 농업분야에서 시작된 협력을 바탕으로 서로의 지역 자원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교류를 이어가기 위한 의견도 교환했다. 특히 2023년부터 시작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운영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이고 발전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갈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이번 방문을 통해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협의를 이어가는 한편, 청도군의 농업환경을 살펴보며 협력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환담회 이후에는 청도군 농업현장에 투입될 필리핀 외국인 계절근로자 95명을 맞이하는 입국환영식이 이어질 예정이다. 환영식에서는 양국 간 우호와 친목 증진을 위한 인사말을 나누고, 청도에서 농업활동에 참여할 근로자들에게 격려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대표단 방문과 양 지역 교류의 의미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청도군은 카빈티시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하고, 양 지역 간 교류를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이번 카빈티시 대표단의 방문은 외국인 계절근로 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과 국제 교류 확대에 있어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이 글로벌 음료 브랜드 스프라이트와 손잡고 축제 콘텐츠와 민간 협력을 확대한다. 대구 북구청은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대구 iM뱅크파크 일원에서 열리는 '2026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에 스프라이트가 공식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최근 발표한 원주 만두축제와의 축제 간 협력에 이어 추진됐다. 지역 먹거리 축제 간 교류에 더해 민간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하면서 축제의 협력 범위를 넓혔다. 북구는 떡볶이의 매운맛과 스프라이트의 상쾌함을 연계한 현장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매운 음식과 함께 즐기는 상쾌함을 강조해 온 브랜드 메시지를 떡볶이 축제에 접목해 방문객에게 먹거리와 체험을 함께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축제 현장에서는 '맵파민 터져? 터지는 매콤함, 터지는 상쾌함! 스프라이트'를 메시지로 제품 5만개를 제공하는 샘플링 행사를 진행한다. 방문객이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북구는 이번 스폰서십을 축제의 중심 콘텐츠인 떡볶이에 기업의 브랜드 자산을 결합하는 민관 협력 사례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떡볶이와 축제 캐릭터, 기업의 브랜드 메시지를 연결해 방문객이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할 계획이다. 지역 축제와 기업이 각자의 특성을 살리면서 공동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축제의 매력과 참여 기회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춘다. 북구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에는 33만명이 방문했다. 올해는 원주 만두축제와의 협업에 이어 글로벌 브랜드의 공식 후원 참여를 확보하면서 먹거리 축제의 교류와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북구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축제의 경쟁력을 높이고,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을 한국의 먹거리를 알리는 K-푸드 콘텐츠 축제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이번 협업은 대구를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한 떡볶이 페스티벌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원주 만두축제와의 협업에 이어 글로벌 브랜드 스프라이트의 공식 스폰서 참여까지,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축제의 경쟁력을 높이고 민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축제는 '떡볶이 먹고 들떡들떡! with Sprite!'를 슬로건으로 사흘간 열린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영진전문대학교가 학생들이 체험형 봉사활동을 통해 환경과 사회 문제를 이해하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일상에서 실천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영진전문대 사회봉사단은 대구북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30일 교내 도서관 앞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SDGs 로드카페'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고, 친숙한 체험과 자원봉사를 통해 환경보호와 지역사회 활동에 대한 관심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카페 콘셉트를 적용한 체험형 자원봉사 부스 5개가 설치됐다. 학생들은 책갈피 만들기와 분리배출 퀴즈, 반려동물 관련 퀴즈, 자원봉사 홍보, 환경정화 활동 등에 자유롭게 참여했다. '드림에이드' 부스에서는 버려지는 자원에 새로운 쓰임을 더하는 업사이클링 책갈피를 직접 만들었다. 학생들은 제작 과정에 참여하며 자원 재활용과 환경보호의 의미를 살펴봤다. '클린라떼'에서는 분리배출 스피드 퀴즈를 진행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익히도록 했다. 일상에서 접하는 분리배출 문제를 퀴즈로 풀어보며 생활 속 실천 방법을 배웠다. '펫티라떼' 부스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내용을 OX퀴즈로 알아봤다. '북자봉티'에서는 대구북구자원봉사센터의 활동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알리는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그린티'에서는 장갑과 집게 등을 활용한 플로깅 참여를 안내했다. 플로깅은 걷거나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으로, 학생들이 주변 환경을 정비하며 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은 체험 활동과 자원봉사 시간 인정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5개 부스 가운데 4개 활동에 참여하면 자원봉사 1시간을 인정받고, 플로깅에 추가로 참여하면 30분을 더 인정받았다. 활동을 마친 학생들에게는 음료도 제공했다. 대학 측은 학생들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추상적인 개념으로 받아들이기보다 익숙한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삶의 의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한 사회복지과 1학년 금지현 학생은 “평소 어렵게 느껴졌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카페 콘셉트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어 유익했다"며 “직접 참여해 보니 환경과 사회를 위한 작은 실천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차보현 사회봉사단장은 “이번 행사가 학생들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서 지속가능한 가치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계기가 됐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SDGs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래세대의 지속가능발전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창립 59주년을 맞아 입출금통장 보유 고객에게 매주 현금 200만원을 지급하는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iM뱅크는 지난 28일부터 오는 12월 6일까지 10주간 '매주 200만원을 받을 주인공을 찾습니다'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iM뱅크 입출금통장에 200만원 이상을 보유하고 은행 앱을 통해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이다. 별도의 금융상품에 가입하지 않아도 보유 금액 등 참여 조건을 충족하면 응모할 수 있다. 은행은 응모 고객 가운데 매주 다음 주 월요일에 당첨자 1명을 선정해 현금 200만원을 즉시 지급한다. 중복 선정도 가능해 한 고객이 여러 차례 당첨되면 총수령액이 200만원을 넘을 수 있다. 마이너스통장인 한도대출 계좌는 이번 이벤트에서 0원으로 간주한다. 한도대출을 이용하는 고객도 다른 입출금통장의 합산 금액이 200만원 이상이면 참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행사는 기존 고객과 새롭게 iM뱅크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창립 기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은행은 매주 당첨자의 인터뷰를 이벤트 페이지에 게재해 당첨 소감 등을 고객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벤트 홍보도 확대한다. 오는 10월 3일부터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스크린도어에 광고를 게시해 행사 내용과 참여 방법을 알릴 계획이다. 강정훈 은행장은 “창립 59주년을 맞아 많은 고객이 매주 200만원 현금 당첨 이벤트를 통해 행복한 기대감을 갖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셉트의 고객 이벤트와 편리한 상품 및 서비스로 고객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진실의 순간 왔다”…삼전닉스 버팀목 사라지자 ‘코스피 4000’ 경고 [머니+]

국내 증시가 이번 분기 세계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그동안 코스피를 떠받쳐온 핵심 수급 요인마저 예상보다 일찍 사라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0.48% 내린 6838.04로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지수는 전장 대비 1.06% 오른 6943.47로 출발해 장중 한때 1.38% 상승하며 7000선 턱밑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다. 이로써 코스피는 3분기에 18.8% 급락하며 주요 글로벌 증시 가운데 가장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코스피는 올해 상반기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세계 최고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지난 7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포지션 청산이 급락세를 증폭시키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를 두고 “극적인 반전"이라고 평가했다. 코스피는 지난 7월 급락 이후 반등에 성공했지만 지난달 중순부터 6400~7100선 사이를 오가는 박스권 장세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국내 증시의 하방 위험을 키울 만한 요인들이 잇따르고 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 8월 총 55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시가총액 1·2위 기업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은 당초 11월 하순까지 이어질 예정으로, 그동안 코스피를 떠받치는 주요 수급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블룸버그가 한국거래소 자료를 분석한 결과 두 회사는 이미 계획했던 자사주 매입 물량의 약 80%를 소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와 같은 속도가 유지될 경우 자사주 매입은 당초 계획보다 약 한 달 빠른 10월 중순께 마무리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내 반도체 '투톱'의 자사주 매입이 예상보다 일찍 종료될 경우 코스피가 주요 저항선으로 작용해온 7000선을 안정적으로 돌파하기 위해서는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수세 회복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번 3분기 유가증권시장에서 38조767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 역시 13조179억원어치를 팔아치운 반면 개인투자자는 7조172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영향으로 주요 수급 주체로 부상한 기타법인은 44조534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 속도가 예상보다 빨랐던 만큼 10월 중순이나 말이면 대부분 소진될 것으로 본다"며 “자사주 매입이 사라지면 증시 변동성을 다소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피는 현재 7500선 부근에서 상단이 막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거래대금이 크게 줄어든 상황인 만큼 새로운 매수 주체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우려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거시경제 여건 역시 국내 증시에 우호적이지 않다. 이란 전쟁 장기화로 고유가 국면이 이어지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진 데다, AI 투자를 위한 대규모 회사채 발행까지 겹치면서 미 국채금리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29일(현지시간) 미 3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5.621%까지 상승해 2002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 역시 5.293%까지 오르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FT에 따르면 CLSA의 심종민 리서치 총괄과 로베코의 조슈아 크랩 아시아태평양 주식 총괄 등은 채권금리 상승이 국내 증시에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여기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물론 한국은행까지 긴축 기조를 이어가고 있어 글로벌 금융여건이 한층 더 위축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기술적 지표에서도 코스피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는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유명 기술 분석가 '더 그레이트 마티스(이하 마티스)'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코스피 일봉 차트를 공개하며 “큰 움직임이 임박했고 방향 결정도 머지않았다"며 “최근 나타난 기술적 패턴은 우려할 만하다"고 주장했다. 마티스는 공개한 차트에서 코스피가 '약세 페넌트'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이후 이어지고 있는 횡보 흐름을 급락 이후 형성된 페넌트(수렴 구간)으로 해석한 것이다. 약세 페넌트는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뒤 삼각형 형태의 좁은 범위 안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기존 하락 추세를 다시 이어가는 흐름이다. 마티스가 제시한 차트에서는 코스피가 현재 수렴 구간의 하단을 이탈할 경우 4000대 중반까지 내려갈 수 있는 기술적 시나리오도 제시됐다. 반대로 코스피가 7250선 부근의 상단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해당 약세 시나리오는 무효화될 수 있다. 마티스는 “하방 이탈이 반드시 발생한다고 볼 수는 없지만 중대한 경고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 같은 패턴은 통상 직전에 나타났던 방향을 따라가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다음 주 흐름이 핵심"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진실의 순간이 왔다"고 강조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공정위, 대한항공·아시아나 ‘청주-제주 좌석 축소’ 제재 심의…괌 노선 의무 완화도 제동

기업 결합 승인 조건으로 부과된 공급 좌석 유지 의무를 어겼다는 혐의로 대한항공·진에어·아시아나항공이 공정거래위원회 심의를 받는다. 공정위 심사관은 청주~제주 노선의 좌석 공급이 의무 기준에 못 미쳤다고 판단해 세 회사에 이행 강제금을 부과하고 각각 고발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들 항공사를 포함한 대한항공 계열 5개사가 요청한 괌 노선의 좌석 유지 의무 완화에 대해서도 기각 의견을 제시했다. 30일 공정위는 사무처가 청주-제주 노선의 시정 조치 불이행 혐의와 인천-괌·부산-괌 노선의 시정 조치 변경 신청에 관한 심사보고서를 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 사건의 심의 절차가 시작됐고 공정위는 해당 항공사들에 심사보고서를 송부했다고 설명했다. 청주-제주 노선 사건의 핵심은 합병 이후에도 일정 수준의 좌석 공급을 유지하도록 한 의무를 지켰는지다. 공정위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을 승인하면서 경쟁이 위축될 우려가 큰 국제선 26개와 국내선 8개 노선에 경쟁 회복 조치와 소비자 보호 의무를 함께 부과했다. 관련 시정 조치는 2022년 5월 9일과 2024년 12월 24일 전원회의 의결에 근거한다. 경쟁 회복을 위한 '구조적 조치'는 해당 노선의 슬롯과 운수권을 다른 항공사에 넘기는 방식이다. 슬롯은 공항당국이 항공사에 배정하는 항공기 출발·도착 시간대다. 항공사는 정해진 시간에 공항 시설을 이용할 권리를 갖는다. 운수권은 특정 국가에 취항할 수 있는 권리다. 다른 항공사로의 이관이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좌석 공급·운임·서비스 수준을 관리하는 '행태적 조치'가 적용된다. 공급 좌석 축소를 제한하고 좌석 평균 운임의 인상 한도를 지키도록 하는 한편, 좌석 간격과 무료 수하물 등 주요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도록 한 것이다. 구조적 조치가 완료되면 행태적 조치를 준수할 의무는 해제된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은 기업 결합일인 2024년 12월 12일부터 구조적 조치가 끝날 때까지 연도별 공급 좌석을 2019년 같은 기간의 90%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공정위 사무처 조사에서는 대한항공·진에어·아시아나항공이 2024년 12월 12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청주발 제주행과 제주발 청주행 노선에서 이 기준에 미달하는 좌석을 공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심사관은 이를 기업 결합 승인 당시 부과한 시정조치의 불이행으로 판단했다. 이에 독점 규제·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16조 제1항에 따른 이행 강제금 부과와 같은 법 제125조에 따른 각 항공사 고발 의견을 심사 보고서에 담았다. 괌 노선 사건은 항공사들이 수요 감소를 이유로 기존 의무를 낮춰달라고 요청한 사안이다. 대한항공·진에어·아시아나항공·에어부산·에어서울 등 5개사는 인프라 악화와 여행 트렌드 변화 등으로 괌을 찾는 관광 수요가 줄었다며 인천-괌과 부산-괌 노선의 시정 조치 변경을 신청했다. 요청 내용은 두 가지다. 우선 해당 노선에 진입하려는 대체 항공사의 신청이 없더라도 기존 항공사가 슬롯을 자진 반납하면 구조적 조치를 완료한 것으로 인정해달라는 것이다. 아울러 공급 좌석 유지 기준을 2019년 대비 90%에서 70%로 낮춰달라고 요구했다. 시정 조치에는 여건 변화에 따라 내용을 조정할 수 있는 절차가 마련돼 있다. 천재지변이나 외부 요인으로 수요가 급변하는 등 중대한 사정 변경이 생기거나, 외부 요인에 따른 불가피한 사정이 발생하면 항공사들이 변경을 요청할 수 있다. 다만 심사관은 괌 노선의 상황이 이러한 변경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봤다. 판단의 기준 시점은 공정위가 시정조치를 최종 확정한 변경 처분 의결일인 2024년 12월 24일이다. 앞서 심의 절차가 시작된 청주-제주 노선과 마찬가지로, 시정 조치를 바꿀 근거가 되려면 이 날짜 이후에 발생한 사정이어야 한다는 판단이다. 심사관은 괌 노선의 시정조치 이행과 관련된 여러 사정을 검토했지만 변경 처분 이후 의무 이행을 어렵게 할만한 새로운 사유가 발생했다고 인정하기는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 이에 인천-괌·부산-괌 노선의 시정 조치 변경 요청을 기각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이번 심사 보고서 제출로 항공사들의 위반 여부나 제재, 의무 완화 요청의 수용 여부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심사 보고서는 조사 과정에서 확인한 사실 관계·위법성 판단·조치 의견을 담은 문서로 위원회의 최종 판단을 구속하지 않는다. 공정위는 항공사들에 서면 의견 제출과 증거 자료 열람·복사, 의견 진술 기회를 제공해 방어권을 보장한 뒤 독립된 전원회의 심의를 통해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기업 결합에 따른 소비자 피해가 항공 여객 운송 시장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시정 조치 이행 여부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관계자들은 “공정위 심사 보고서를 아직 수령하지 못했다"며 “면밀히 살펴본 후 향후 대응 방향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경쟁 당국의 시정 조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한미약품 ‘모녀·차남’ vs ‘장남·신동국’ 경영권 분쟁 ‘분수령’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 분쟁 '2라운드'가 분수령을 맞고 있다. 10월 1일 600억원 규모의 위약벌 소송 1심 선고를 앞두고 분쟁 당사자들의 지분 이동과 연대 및 재편이 이어지면서 경영권 구도도 복잡해지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10월 1일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등이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위약벌 청구소송의 1심 판결이 나온다. 이번 소송은 '4자연합' 당사자들인 송 회장과 장녀인 임주현 한미그룹 부회장, 라데팡스파트너스가 신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다. 2024년 한미그룹 경영권 분쟁 당시 체결한 4자연합 주주간계약을 신 회장이 위반했다는 이유다. 앞서 송 회장, 임 부회장, 라데팡스, 신 부회장은 한미그룹 경영권 분쟁 '1라운드'에서 승리하며 이른바 '4자연합'을 결성했다. 4자연합 당사자들은 의결권 공동행사와 주요 경영 의사결정에 대한 주주간 협약을 맺으면서 위반시 600억원의 위약벌을 정했다. 이후 지난해 송 회장과 임 부회장 모녀가 서울 반포동의 옛 쉐라톤팔레스호텔 부지에 시니어케어 사업을 추진하는데 대해 신 회장이 반대하고 나서자 모녀 측은 신 회장이 4자연합 협약을 어겼다며 600억원 규모의 위약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판결은 2024년 경영권 분쟁 1라운드에서 승리한 이후 4자연합이 내부 균열 조짐을 보이던 가운데 주주간 계약의 효력과 의결권 공동행사 조항을 둘러싼 법원의 첫 판단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번 소송 결과로 한미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에서 4자연합 당사자들이 보유한 지분에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전문경영인 체제 정착'이라는 명분을 내걸고 손잡은 4자연합이 균열 양상을 보이는 상황에서 승소하는 쪽은 명분 싸움에서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한미사이언스 주요 주주들의 지분 이동과 연대 변화, 향후 주주총회에서의 의결권 행사도 향후 경영 주도권 경쟁의 변수로 남는다.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은 지난 2024년 1월 창업주 고(故) 임성기 선대회장의 배우자인 송 회장과 장녀인 임 부회장 모녀가 추진한 OCI그룹과의 통합을 장남인 임종윤 코리그룹 회장과 차남인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대표가 반대하면서 본격화됐다. 임성기 선대회장의 동문이자 개인 최대주주인 신 회장은 처음에는 임종윤·종훈 형제 편에 서서 OCI그룹과의 통합을 무산시켰으나, 이후 입장을 바꿔 송 회장·임 부회장 모녀 편에 서서 '4자연합'을 결성하고 오너일가 경영권 분쟁 1라운드를 승리로 이끌었다. 4자연합은 지주사 지배구조 개편과 경영권 안정 등 쇄신을 추진했지만 이후 시니어케어 사업 등을 둘러싼 모녀 측과 신회장 측의 이견이 불거지면서 균열이 생겼다. 올해 들어서는 형제 측 내부에서도 움직임이 갈렸다. 장남 임종윤 회장 측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신 회장이 잇따라 사들인 반면, 차남 임종훈 대표는 모친과 누나에 우호적인 입장을 이어갔다. 이에 따라 송영숙-임주현-임종훈 측과 신동국-임종윤 측의 구도가 뚜렷해지고 있다. 신동국 회장은 올 2월 임종윤 회장 측으로부터 한미사이언스 주식 441만32주를 약 2137억원에 매입한 데 이어 7월에는 임 회장측 가족·친인척이 보유한 주식 360만4799주를 약 1727억원에 사들이는 계약을 체결했다. 반면 임종훈 대표는 지난 7월 모녀 측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사모펀드에 한미사이언스 지분 2.5%를 매각했고, 송 회장·임 부회장 측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로써 모녀측 우호지분과 신 회장측 우호지분은 각각 34.7%와 35.1%로, 격차가 1%포인트도 안 되는 것으로 파악돼 양측의 우호지분 확보 경쟁도 더욱 가열되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애큐온 품은 한화생명, ‘팔색조’ 포트폴리오 구축

한화생명이 보험업과 증권·자산운용에 더해 여신금융을 아우르는 금융사로 자리잡았다. 금융 밸류체인별 경쟁력과 시너지를 강화해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면모를 강화하는 전략도 지속한다. 한화생명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EQT가 보유한 애큐온캐피탈 경영권 인수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투자는 센트로이드PE와 함께하는 것으로, 한화생명의 지분율은 50.54%다. 애큐온캐피탈은 올 상반기 기준 4조6000억원에 달하는 총자산을 보유한 기업으로, 애큐온저축은행 지분 전량을 보유했다. 금융지주나 대기업에 속하지 않았고, 기업금융·투자금융·물적금융에 특화된 것도 특징이다. 한화생명은 개인 및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대출·투자를 비롯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애큐온캐피탈의 네트워크를 기존 사업과 연계해 성장동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저축은행 업계 4위 정조준 애큐온저축은행의 총자산 기준 업계 순위는 5위로 서울·부산을 필두로 금융센터 3곳을 보유하고 있다.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대출 및 주택담보대출을 주력으로 하며, 자체 전산망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으로 비대면 영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화저축은행과 애큐온저축은행(5조1000억원)을 합한 총자산은 6조5000억원 규모로, 수도권과 부울경 지역으로 영업망을 넓히면서 업계 4위를 노리고 있다. 한화생명은 금융당국 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 종투사 지정으로 펀더멘탈 강화 모색 한화생명은 한화자산운용과 함께 한화투자증권 유상증자도 참여한다. 한화투자증권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본원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생명이 직·간접적으로 보유한 증권 지분을 바탕으로 투자수익을 끌어올리고, 애큐온캐피탈의 여신 노하우를 접목해 기업고객에게도 자본시장·여신을 포괄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보험을 넘어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보험·증권·자산운용·여신금융을 아우르는 한화금융의 밸류체인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 폭넓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패트롤] 광명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광희 광명시 행정안전국장은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헌법친화도시 광명, 헌법을 시민 일상으로'를 주제로 정책브리핑을 열고 헌법 가치를 시정 기준으로 삼는 '헌법친화도시' 관련 정책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헌법친화도시는 대한민국 헌법이 담고 있는 '국민주권' 기본원리를 시정 전반에 자연스럽게 반영해 시민의 존엄과 기본권을 보장하고, 민주주의와 자치분권 가치를 실현하는 도시를 말한다. 광명시는 지난 18일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헌법친화도시 조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 전국 지방정부 최초 '헌법친화도시 조성 조례' 제정= 광명시 헌법친화도시 조성 및 지원 조례에는 △시장과 공직자 책무 △헌법친화도시 기본계획과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 △헌법친화도시조성위원회 구성 △시민 헌법교육과 참여-홍보 등 헌법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기본 사항을 담았다. 이에 따라 광명시장은 5년마다 '헌법친화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추진 실적을 점검-평가해 그 결과를 다음 연도 계획에 반영해야 한다. 특히 시민이 헌법 기본원리와 자신의 권리를 쉽게 이해하고 지역 미래를 함께 결정하는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그동안 민주주의와 자치분권의 기본원리를 일상에서 친숙하게 접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넓혀왔다. △2024년부터 중학교 12개교 2497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자치분권 교실' △2025년부터 초등학교 16개교 1193명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민주시민교육' △올해부터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생활 속 민주시민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 2026~2029 4년간 단계적 추진 로드맵 수립= 광명시는 올해 헌법 가치와 시민주권 뜻을 함께하는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헌법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 구성을 추진한다. 공동 연구와 교육, 정책 교류와 제도 개선 등으로 광명의 경험을 공유하고 시민의 존엄과 권리를 중심에 둔 시정 흐름을 전국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에는 5개년 '헌법친화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연도별 시행계획을 마련해 헌법친화도시 정책을 구체적인 사업으로 옮긴다. 아울러 전문가와 시민의 다양한 관점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헌법친화도시 조성위원회'도 설치한다. 아울러 헌법 책자를 각 가정에 배포해 시민이 일상에서 헌법 가치와 자신의 권리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 오는 2028년에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헌법개정 논의를 본격화해 시대 변화에 맞는 헌법을 시민의 손으로 새롭게 만들어 가는 시민주도 헌법개정을 이뤄 나갈 계획이다. 2029년에는 그동안 추진 성과와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을 고도화하고, 공동 과제 발굴과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 8년간 자치분권-주민자치 정책, 헌법친화도시 토대= 광명시가 헌법친화도시로 나아갈 기반에는 지난 민선7-8기 8년간 축적해 온 자치분권과 주민자치 경험이 있다. 2018년 자치분권 전담 부서를 설치한 뒤 광명시는 시민이 정책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꾸준히 넓혀왔다. 대표적으로 시민참여 공론장인 '500인 원탁토론회'가 있다. 2018년부터 2025년까지 총 5423명이 참여해 1650건 의견을 제안했다. 이 중 485건(29.4%)을 실제 정책에 반영했다. 시민 공론 주제도 성장했다. 초기에는 생활 주변 불편과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데서 출발했으나 지금은 저출생-고령화, 기본사회, 기후위기 등 시민 삶과 도시 미래를 함께 결정하는 의제로 확대됐다. 주민자치도 한층 강화했다. 광명시는 2020년 전 동(洞)을 주민자치회로 전환했다. 주민자치회에서 추진하는 주민세 마을사업도 2020년 24개 사업, 2억9000만원에서 2025년 59개 사업, 3억8600만원 규모로 확대됐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내달 1일 오후 6시 시청 잔디광장에서 시민과 국-도-시의원, 기관-단체장 등이 함께하는 '2026년 제53주년 시민의날 기념식 및 시민 콘서트'를 연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함께 부천시민의날을 기념하고 부천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1부 기념식과 2부 시민 콘서트로 진행된다. 1부 기념식은 부천시립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시민헌장 낭독 △제3회 시민대상 및 제4회 문화예술대상 시상 △기념사 및 축사 △기념영상 상영 △비전 선포 △시민의날 노래 순으로 이어진다. 특히 '더+큰 기대, 더+큰 미래'를 주제로 비전 선포를 진행해 시민 기대를 담은 부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앞으로 부천이 나아갈 방향을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2부 시민 콘서트는 부천시 홍보대사인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에녹의 사회로 진행되며 조아서, 크라잉넛, 코요태, 진성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시민의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30일 “시민의날은 부천 발전을 함께 이뤄온 시민이 주인공인 날"이라며 “이번 행사가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부천 미래를 함께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사흥 동안 월곶동 공영도시농업농장 일원에서 가을걷이 체험행사와 연계한 '2026년 제8회 도시농업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농업으로 도시를 치유하다'를 주제로 도시농업과 치유농업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고, 건강한 먹거리 문화와 지속가능한 농업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농업 의미를 확산하는 자리로 약 2000명이 찾을 것이란 예측이다. 행사는 시흥시가 주최하고 시흥시도시농업관리사협회와 도시농업공원 시민행복텃밭 운영단체가 주관한다. 농림축산식품부, 시흥시의회, 농협시흥시지부, 북시흥농협-안산농협-군자농협이 후원한다. 행사장은 무대존을 비롯해 △전시존 △체험존 △장터존 △놀이존 △지식존 △홍보존 등 7개 구역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도시농업 퍼포먼스, 동별 경연대회, 텃밭 힐링콘서트, 도시-치유농업 주제관, 자생화 전시, 시민 참여 체험, 텃밭 사진전, 농산물 장터, 전래놀이, 도시-치유농업 특별강좌, 텃밭 상담소 등으로 이뤄진다. 올해 6월 문을 연 시흥시치유농업지원센터와 연계한 치유농업 주제관도 운영된다. 주제관은 치유농업 개념과 사회적 가치, 치유농업지원센터 역할과 운영 방향을 소개하고,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과 추진 사업을 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공영도시농업농장 다랑이논에선 전래 농기구를 활용한 벼 베기와 탈곡, 도정 등 가을걷이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참가자는 도심 속에서 쌀이 생산되는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먹거리 소중함을 배우는 기회를 갖게 된다. 김익겸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30일 “이번 도시농업 한마당은 시민이 농업 가치와 치유의 힘을 체험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라며 “도시농업이 공동체를 회복하고 건강한 삶을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2026 시흥시 도시농업 한마당 관련 세부 사항은 시흥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도시농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 '시티투어 외전, 박물관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안산시티투어 자유노선을 활용해 관내 박물관과 전시관을 둘러보며 안산 역사와 문화와 인물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어린이가 전시 관람과 함께 각 장소 특성을 살린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지역 역사와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10월10일과 24일, 11월14일과 21일 총 4회에 걸쳐 오후 1시부터 5시30분까지 진행된다. 10월 프로그램은 30일 오후 6시부터, 11월 프로그램은 11월4일 오후 6시부터 안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각각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참여자는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성호박물관 △최용신기념관 △수암마을전시관 등 관내 박물관-전시관에 들러 각 장소 특색을 살린 체험활동에 참여한다. 특히 안산의 역사-문화 인물을 주제로 한 역할 체험을 통해 어린이가 역사적 인물의 삶과 당시 시대상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30일 “어린이가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박물관을 찾아가 안산 역사와 인물을 새롭게 만나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안산 역사와 문화를 친근하게 이해하고 안산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1~3학년으로 보호자 1명이 반드시 동반해야 한다. 시티투어 이용 요금은 1인 6000원, 학생은 4000원이며 교육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 김중업건축박물관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 연계 교육프로그램 '봉봉(Bon-Bon)! 건축 아틀리에'를 운영한다. 봉봉(Bon-Bon)! 건축 아틀리에는 2026년 김중업건축박물관 기획전 '김중업과 로제 샹바르, 그리고 주한프랑스대사관: 140년의 대화, 하나의 건축'과 연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유아-어린이와 가족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기획전은 건축가 김중업과 초대 주한프랑스대사 로제 샹바르의 만남과 교류에 주목하며 이를 계기로 탄생한 주한프랑스대사관의 건축-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한다. 프로그램은 △유아-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아틀리에 '이야기를 들려줘!'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함께 아틀리에 '나도 건축가!'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주한프랑스대사관에 대한 기억과 의미를 조명하는 기억 아틀리에 '주한프랑스대사관, 그날의 이야기' 등으로 구성된다. 이야기를 들려줘!는 7세부터 10세까지 유아-어린이를 대상으로 프랑스어 건축 동화책을 낭독하고 만들기 체험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랑스 원어민과 함께 동화책을 읽으며 프랑스어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으며, 10월25일부터 11월29일까지 총 4회 운영된다. 참여 신청은 김중업건축박물관누리집에서 진행 중이며, 11월26일까지 회차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나도 건축가!는 전시장 내 체험 공간에서 주한프랑스대사관의 건축적 특징을 살펴보고 건축 팝업카드를 직접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으로, 전시 개막일인 내달 15일부터 별도 참가비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박물관 카페 '명당'에선 주한프랑스대사관 건축모형 키트를 유료로 판매한다. 주한프랑스대사관, 그날의 이야기는 △필립 베르투(전 주한프랑스대사) △정인하(한양대 교수) △안창모(경기대 교수) △조민석(매스스터디스 대표) △윤태훈(사티 대표) 등 인터뷰를 통해 주한프랑스대사관에 얽힌 기억과 건축적 의미, 한-불 문화교류 가치를 조명하는 교육 영상으로, 11월20일 안양문화예술재단 및 김중업건축박물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봉봉(Bon-Bon)! 건축 아틀리에 관련 교육 일정과 참여 방법은 김중업건축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메가프로젝트 반영하니…탈석탄 오히려 5년 빨라진다”

메가프로젝트 추진으로 예상 전력수요가 크게 늘어났지만, 석탄발전 퇴출 시점을 앞당겨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달성하려면 정부가 제시한 2040년보다 최대 5년가량 일찍 석탄발전을 중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늘어난 전력수요를 충당하면서 온실가스 배출량 상한을 지키려면 탄소 배출이 많은 석탄발전을 줄이고 액화천연가스(LNG)와 재생에너지를 확대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설계수명이 남은 석탄발전소의 좌초자산은 최대 19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안영환 숙명여대 기후환경에너지학과 교수는 30일 국회기후변화포럼 주최로 열린 '2040 대한민국 탈석탄을 위한 정책 및 입법 과제' 토론회에서 2035년 NDC와 증가한 전력수요를 동시에 반영한 석탄발전 전망 결과를 발표했다. 안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2035년까지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53% 감축하는 경우와 61% 감축하는 경우 모두 석탄발전량은 2035년께 사실상 '0'에 수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전력수요 전망을 적용하면 석탄발전이 2042년께까지 가동되는 것으로 분석됐지만, 메가프로젝트 등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분을 반영하자 오히려 퇴출 시기가 빨라졌다. 늘어난 전력수요를 충당하면서도 NDC에 따른 배출량 상한을 지키기 위해서는 탄소 배출량이 많은 석탄발전을 줄이고 LNG와 재생에너지 등을 확대해야 하기 때문이다. 석탄발전 이용률이 30% 아래로 떨어지는 시점도 2031년께로 앞당겨질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설계수명이 남아 있는 석탄발전 21기의 좌초자산도 상당한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안 교수는 발전소 이용률 등을 기준으로 좌초자산 규모를 분석한 결과 18조6000억~19조6000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추산했다. 특히 비교적 최근 건설돼 투자비가 큰 민간 석탄발전소에서 상대적으로 좌초자산이 크게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 교수는 “2035년 NDC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유지한다면 전력수요가 늘어날수록 석탄발전은 예상보다 더 빨리 퇴출해야 한다"며 “향후 배출권거래제 강화까지 고려하면 석탄발전이 10~15년 뒤에도 값싼 전원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정훈 국회미래연구원 연구위원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정부의 2040년 탈석탄 정책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53.2%로 나타난 반면 반대는 7.9%에 그쳤다. 석탄발전 조기 폐쇄에 따른 민간 발전사업자 보상에는 59.9%가 찬성했다. 이 가운데 48.2%는 주주 이윤을 제외하고 원리금 상환을 중심으로 최소한의 보상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탈석탄 비용을 전기요금으로 부담할 경우 국민 절반이 지불할 의향이 있는 금액은 가구당 월 3230원으로 분석됐다. 이를 전체 가구에 적용하면 연간 약 9010억원, 10년간 현재가치 기준 약 7조1200억원의 재원을 마련할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민간 발전사 지원 방식으로는 직접 보상보다 재생에너지 등 대체 사업 우선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이 37%로 가장 높았으며, 정부나 공기업이 발전소를 인수해 관리하는 방안이 28.2%로 뒤를 이었다. 업계에서는 탈석탄 과정에서 민간 석탄발전사의 투자비와 좌초자산 문제를 객관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손용호 강릉에코파워 부사장은 “국내 민간 석탄발전소는 전력난 해소라는 정책적 목표에 따라 전력시장에 진입했고, 20%의 자본금과 80%의 대출을 통해 대규모 투자가 이뤄졌다"며 “정책 변경에 따라 조기 폐지가 이뤄질 경우 발생하는 손실이 누구에게 돌아가는지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 민간 석탄발전소는 가동된 지 1~5년에 불과해 40~50년가량 운영한 발전소를 대상으로 탈석탄을 추진한 해외 사례와는 여건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손 부사장은 “고용과 폐쇄 지역에 대한 정의로운 전환뿐 아니라 자본에 대해서도 객관적인 시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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