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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피습 자작극’ 정이한 전 부산시장 후보 구속 기소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발생한 이른바 '음료 피습 자작극' 사건으로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공공·국제범죄수사부는 정 전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교사,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정 전 후보의 지인 A씨는 공직선거법 위반, 상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정 전 후보는 지난 4월 27일 부산 금정구 구서IC 인근에서 인지도 상승을 목적으로 음료 투척 상황을 연출하는 계획을 세우고 A씨에게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정 전 후보는 선거운동 중 한 남성이 던진 음료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경찰 수사에서 정 전 후보와 A씨가 사전에 범행을 공모한 정황이 확인됐다. 경찰은 두 사람의 통화 기록을 확보하고 정 전 후보 선거캠프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부산지법은 지난 8일 정 전 후보와 A씨에 대해 증거 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보완수사에서 정 전 후보가 범행 계획과 실행에 관여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 단계에서 적용하지 않았던 선거자유방해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교사 혐의를 추가해 기소했다. 검찰은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가 인지도 상승을 목적으로 자작극을 계획하고 실행해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한 중대한 범죄라고 판단했다. 검찰과 경찰은 수사 초기부터 중요사건 협력 절차에 따라 증거와 법리를 검토하며 실체를 규명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재판에서 혐의 입증에 주력할 방침이다. 경찰은 정 전 후보가 사건 이후 부친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진단서를 발급받은 경위와 의료법 위반 여부, 가족 회사 직원들의 선거운동 동원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폭염 속 여름 필수템 판매량 ‘쑥’…할인 프로모션 쏟아진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하계 휴가철을 맞이하면서 각종 여름 필수템들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도 계절성 수요가 쏠리는 생활용품·패션·뷰티 상품 위주로 공격적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냉감 소재의 의류를 찾는 고객이 늘면서 오는 8월 2일까지 관련 상품을 최대 30% 할인해주는 '여름 패션 아울렛'을 실시한다. 실제 7월 마지막 주 동안 신세계라이브쇼핑 앱 내 '인견 원피스' 검색량이 직전주보다 2배 이상 오르는 등 시원한 옷을 찾는 수요가 늘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주요 구성 상품으로는 TV홈쇼핑에서 고객 호응을 얻은 린넨 팬츠·인견 원피스·셔츠형 재킷 등이다. 블루핏·에디티드·신세계맨즈컬렉션·기라로쉬 등 신세계라이브쇼핑의 자체 브랜드(PB) 상품도 포함된다. 4만·5만·6만원대 등 가격대별로 상품을 배치해 쇼핑 편의성을 살린 점도 특징이다.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는 이달에만 두 차례 여름철 대규모 할인 행사를 벌이면서 수요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달 22일~이달 7일까지 진행한 '썸머 블랙프라이데이'의 경우, 행사 기간 동안 거래액·주문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약 15%씩 증가할 만큼 호응을 얻었다. 기세에 힘입어 다음 달 5일까지 휴가철 수요를 고려한 패션·뷰티·라이프 카테고리 여름 상품 중심의 '썸머 라스트 세일'을 전개한다. 최대 할인 금액 제한이 없는 10% 할인 쿠폰부터 인기 마켓 상품을 최대 30% 싸게 구매할 수 있는 시즌오프 쿠폰을 각각 지급한다. 또, 6개 카테고리별 17%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카테고리 데이'와 무작위 게릴라성 '깜짝 쿠폰'도 준비했다. 이 밖에 주요 이커머스들은 월 단위 정기 할인행사에 힘주며 여름철 쇼핑 수요 경쟁을 벌이고 있다. 11번가는 다음 달 1일부터 11일까지 '월간 십일절'을 운영한다. 시간대별 특가 상품을 한정 수량 판매하는 '타임딜'을 통해 계절가전부터 뷰티 용품, 물놀이용품까지 폭넓게 선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일정 금액 구매를 조건으로 3000원·4000원·5000원 할인쿠폰도 순차 제공한다. G마켓도 다음 달 1~5일 '월첫세일'을 진행한다. 신발·제철과일·휴대용 손선풍기·과자·음료 등을 최대 50% 할인가로 선보인다. 또, 인기 상품 중심의 '베스트딜', 최대 10% 적립 혜택의 '적립딜' 등의 코너를 통해 1000여개 특가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구매 금액대에 따라 최대 12%까지 할인해주는 4종 할인 쿠폰도 지원한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6월 주택 인허가·준공 ‘뚝’…미분양 다시 늘고 서울 거래는 한풀 꺾여

올해 6월 전국 주택 공급 선행지표인 인허가와 준공 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미분양 주택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도 전월보다 감소하면서 최근 시장 과열 양상이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다. 반면 분양과 착공은 지난해보다 늘며 공급 확대 흐름은 이어졌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2026년 6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인허가는 1만7917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1%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인허가도 11만6611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5.8% 줄었다. 수도권은 8.1%, 지방은 24.5% 감소했으며 서울은 누적 기준 9.8% 줄어든 2만655가구를 기록했다. 착공은 회복세를 이어갔다. 6월 전국 착공은 2만3638가구로 전년 동월보다 18.1% 감소했지만,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11만8005가구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14.4% 증가했다. 지방 누적 착공은 40.7% 늘어난 반면 수도권은 0.7% 감소했다. 서울은 상반기 누적 착공이 1만3121가구로 전년보다 2.0% 증가했다. 분양시장도 활기를 보였다. 6월 공동주택 분양은 2만2838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2.4% 증가했으며, 상반기 누적 분양은 10만9186가구로 60.7% 늘었다. 서울 누적 분양은 1만3773가구로 전년 대비 110.0% 증가했고 수도권과 지방도 각각 55.1%, 69.0% 늘었다. 일반분양은 상반기 기준 43.7%, 임대주택은 322.9% 증가했다. 반면 실제 입주로 이어지는 준공 실적은 크게 줄었다. 6월 전국 준공은 1만5592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1.1% 감소했고, 상반기 누적도 10만3735가구로 49.5% 줄며 절반 수준에 그쳤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누적 준공이 각각 47.6%, 51.4% 감소했다. 서울도 상반기 누적 준공이 1만5160가구로 지난해보다 52.1% 줄었다. 미분양도 다시 증가했다. 6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7464가구로 전월보다 2225가구(3.4%) 늘었다. 수도권은 1만8770가구, 지방은 4만8694가구로 지방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도 2만9786가구로 전월보다 1.5% 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 가운데 지방이 2만5091가구로 전체의 약 84%를 차지했다. 주택 거래시장에서는 서울 매매가 다소 주춤했다. 6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는 6만8819건으로 전월보다 3.5%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6.8% 감소했다. 서울 전체 주택 거래는 1만2094건으로 전월보다 14.5% 줄었고, 서울 아파트 거래도 7742건으로 13.5% 감소했다. 반면 경기 지역은 2만2917건으로 전월보다 11.2% 늘었다. 전월세 거래는 증가했다. 6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21만8618건으로 전월 대비 4.2% 증가했다. 수도권은 5.2%, 서울은 8.3% 각각 늘었다. 다만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전국은 9.8%, 서울은 9.2% 감소했다. 상반기 월세 비중은 68.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포인트 높아지며 월세화 추세도 지속됐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국가 대신 취향으로 고른다…노랑풍선, 유럽 허니문 상품 개편

신혼여행도 취향 시대다. 노랑풍선이 스위스와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8개국을 취향별로 고를 수 있는 허니문 라인업을 선보였다. 노랑풍선은 유럽 허니문 상품을 강화했다고 31일 밝혔다. 국가 중심으로 상품을 고르던 방식에서 벗어나 자연과 로맨틱, 미식, 야경 등 여행 취향에 따라 목적지를 선택하도록 라인업을 짠 것이 특징이다. 신혼여행의 기준은 달라지고 있다. 유명 관광지를 빠르게 도는 일정 대신 신혼부부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허니문 수요가 늘면서 여행업계도 상품 구성을 바꾸고 있다. 관광 일정을 늘리기보다 자유시간을 넉넉히 두고 이동 편의와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한 상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상품은 △스위스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등 유럽 대표 허니문 여행지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관광과 휴양, 자유일정을 균형 있게 배치해 편안한 이동과 여유로운 여행을 함께 누리도록 설계했다. 허니문 전문 기획팀이 일정 전반을 짜 신혼부부 중심으로 동선을 잡았고, 일정 중 자유시간을 충분히 넣어 둘만의 시간을 보내도록 했다. 일부 상품은 항공 일정에 맞춰 귀국일 연장이나 연박을 고를 수 있으며, 공항과 호텔을 오가는 전용 차량 픽업·샌딩으로 이동 편의를 높였다. 우수 호텔 이용과 커플 중심 일정 운영, 최대 1억원 한도의 해외여행자보험 제공(상품별 상이) 등도 함께 담았다. 국가별 특색을 살린 프리미엄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스위스와 이탈리아에서는 융프라우와 인터라켄, 그린델발트의 알프스 풍경과 토스카나, 돌로미티의 자연을 즐길 수 있다. 프랑스에서는 에펠탑과 몽마르트, 세느강 등 파리 명소를 둘러보고 세느강 런치 크루즈와 유럽 스냅 촬영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는 바르셀로나와 세비야, 리스본, 포르투 등을 여행하며 미식과 와이너리 투어를 즐기고, 바르셀로나에서는 VIP 단독 투어도 운영한다. 체코와 오스트리아에서는 프라하와 체스키크롬로프, 할슈타트 등 중세 도시와 호수 풍경을 만날 수 있다. 헝가리에서는 다뉴브강과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한 부다페스트 야경 투어를 마련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최근 허니문 고객들은 단순히 유명 관광지를 많이 방문하는 것보다 자신들의 여행 취향과 감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여행 스타일을 반영한 프리미엄 허니문 상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유통가NOW] 롯데웰푸드 꼬깔콘 야장 팝업·밀도 평촌 출점…CJ프레시웨이·동아오츠카·한무컨벤션

◇ 롯데웰푸드, '꼬깔콘 낭만포차' 야장 팝업 롯데웰푸드는 오는 8월19일까지 서울 관악구 샤로수길 인근에서 참여형 팝업스토어 '꼬깔콘 낭만포차'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2030세대의 새 여가 문화로 떠오른 '야장'을 콘셉트로, 1990년대 가맥집 분위기를 연출했다. 운영 시간은 일과를 마친 직장인·대학생을 겨냥해 매일 오후 4시부터 저녁 9시까지다. 방문객은 꼬깔콘에 토핑을 더한 매콤 타코·마성 옥수수·버터오징어·쌈장삼겹 안주 중 하나를 고르고, 브랜드 퀴즈와 SNS 인증 등 미션을 수행하면 완성된 안주를 맛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시즌 한정 신제품 '꼬깔콘 야장 시리즈' 4종을 선보였다. 쌈장삼겹살맛과 마성옥수수맛, 워킹타코맛, 버터구이오징어맛으로, 편의점 채널별로 나눠 판매한다. ◇ 밀도, 롯데백화점 평촌점 신규 출점 매일유업 관계사 엠즈베이커스가 운영하는 베이커리 '밀도(meal°)'가 롯데백화점 평촌점에 신규 매장을 열었다. 2015년 성수동에서 '줄서서 먹는 식빵'으로 입소문을 탄 프리미엄 식빵 브랜드로, 현재 서울·경기 17곳에 매장을 두고 있다. 담백식빵과 리치식빵, 고양식빵 등 대표 식빵을 중심으로 매장에서 직접 구운 빵을 선보인다. 오는 8월 8일까지 1만5000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매일유업 신제품 '퓨어틴 초코 쉐이크'를 증정한다. 8월 말에는 롯데몰 김포공항점에도 매장을 낼 계획이다. ◇ CJ프레시웨이, 구내식당에 프리미엄 제철 과일 CJ프레시웨이는 프리미엄 과일 브랜드 '온브릭스(Onbrix)'와 협업해 구내식당 간편식 코너에서 고품질 제철 과일을 선보인다. 프리미엄 식재료와 희소 품종 과일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구내식당 후식에 대한 기대 수준도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지난 7월부터 구내식당에 온브릭스 과일을 공급하고 있다. 간편식 코너에서 조각과일을 운영하고, 시즌에 맞춰 대극천 복숭아와 신비 복숭아, 얼스멜론 등 희소 품종을 파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온브릭스는 이번 협업으로 기업 급식이라는 B2B 채널에 진출하게 됐다. ◇ 동아오츠카, 나랑드사이다·카사베르디 협업 예고 동아오츠카는 제로 사이다 브랜드 나랑드사이다와 이탈리아 비니거 브랜드 카사베르디가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두 브랜드의 공통 모델인 걸그룹 리센느를 계기로 성사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리센느가 모델인 브랜드 간 협업을 기대하는 반응이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나랑드사이다의 청량한 탄산과 카사베르디 비니거의 풍미를 결합해 색다른 음용 경험을 제안한다. 카사베르디 레드와인 비니거는 물이나 탄산수에 희석해 마실 수 있고 사이다와도 어울린다. 양사는 콘텐츠와 SNS 이벤트를 순차 공개할 계획이다. ◇ 한무컨벤션, 호텔 다이닝 캐치테이블 할인 한무컨벤션은 운영 호텔의 대표 다이닝을 캐치테이블에 입점시키고 오는 8월 9일까지 최대 25%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여름 휴가철 미식 수요를 겨냥했다. 입점 업장은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 서울의 오크 레스토랑 앤 바,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의 파노라믹 65 그릴 앤 바와 오크 레스토랑, 머큐어 서울 마곡의 모아시스다. 와인 뷔페와 스테이크하우스, 올데이 다이닝 뷔페 등 호텔별 특색을 담은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고객은 캐치테이블 앱·웹에서 예약하고 '뷔페 최저가 보장' 카테고리로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SK오션플랜트, 독일 HVDC 해상변전소 하부구조물 1605억원에 수주

SK오션플랜트가 유럽 해상풍력 시장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SK오션플랜트는 싱가포르 해양플랜트 전문기업 시트리움과 독일 북해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상변전소 프로젝트 '발윈(Balwin)5'의 하부구조물 제작·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1억1071만달러(약 1605억원)다. 회사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재킷(Jacket) 1기와 스커트 파일(Skirt Pile) 20기의 생산설계, 자재조달, 제작 및 선적을 담당한다. 발윈5는 네덜란드·독일 송전망 운영사인 테네트가 추진하는 2.2기가와트(GW)급 HVDC 해상변전소로, 단일 해상변전소 기준 세계 최대급 규모다. 독일 에너지 전환과 북해 해상풍력 전력망 구축의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계약은 국내 기업 최초로 유럽 시장에 HVDC 해상변전소용 하부구조물 완성품을 공급하는 사례다. 총중량 약 1만5000톤 규모의 하부구조물은 유럽 해상풍력의 대형화 추세를 보여주는 대표 프로젝트로 꼽힌다. 유럽에서는 해상풍력 단지의 대형화와 원거리 개발 확대로 HVDC 송전 방식 도입이 빠르게 늘고 있으며, 테네트의 2GW HVDC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관련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강영규 SK오션플랜트 대표는 “발윈5 수주는 글로벌 고객들로부터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유럽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수주를 지속 확대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수협중앙회, 고수온 피해에 ‘비상 대응’...보험금 등 전방위 지원

수협중앙회가 고수온 현상에 대응해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나섰다. 900여 양식 어가에 고수온 대응 장비를 지원하는 한편 양식 피해 보험금 신속 보상, 초저리 재해복구 융자 예산 편성 등 각종 지원에 들어간다. 수협중앙회는 고수온 재난 예·경보가 '심각 1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양식어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집중 대응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날 서·남해를 중심으로 6개 해역에 고수온 경보가, 18개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된 바 있다. 이에 수협중앙회는 이날 서울 송파구 본부에서 김기성 대표이사 주재로 상황 점검 회의를 열었다. 김 대표는 “재해는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그럼에도 어업인의 재산 피해는 최소화해야 한다"며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조 체계 속에서 현장 중심의 예방과 복구에 철저하게 임해달라"고 임직원에 주문했다. 회의에서는 피해 예방, 양식보험, 금융지원, 양식수산물 유통 및 판매 지원 방안이 중점 점검됐다. 현재 양식보험에 접수된 고수온 사고 신고(7월 30일 기준)는 전남(넙치) 9건, 제주(넙치) 6건 등 15건으로 추정 보험금은 6억원에 이른다. 경남(숭어) 8건은 피해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수협중앙회는 양식 어가에 대한 신속한 양식 보험금 지급을 위해 자체 TF를 꾸려 보상심사 병목 현상을 막고, 추정 보험금의 50% 상당액도 선지급해 조속한 경영 복귀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협은행을 통해 70억원 규모의 1%대 저리 재해복구 융자와 함께 기존 대출에 대한 상환 유예·이자 감면 조치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고수온 취약 양식수산물에 대해서는 긴급 출하를 통해 해당 물량을 전국 공판장과 올해 설립된 활어유통센터로 유통하는 한편 온·오프라인 판매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수협중앙회는 900여 곳의 양식 어가를 대상으로 산소 공급기와 차광막 등 고수온 피해 예방 장비에 대한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하기도 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유통가NOW] 스타벅스·BBQ·다이닝브랜즈·굽네치킨·컴포즈, 폭염 지원부터 상생 협약까지

◇ 스타벅스, '스:벅차'로 폭염 취약계층 지원 스타벅스 코리아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취약계층의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아이스 커피와 냉방용품을 전달하는 상생 활동을 벌였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5000만원을 후원해 혹서기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이동형 커피 트레일러 '스:벅차'가 지난 30일 하남시장애인복지관을 찾아 냉풍기와 냉감이불을 전달하고 아이스 음료·쿠키 각 250개를 제공했다. 앞서 7월 한 달간 고창 고구마 농가, 중림종합사회복지관, 협력사 물류센터 등을 돌며 커피를 전했다. '스:벅차'는 지난 4월 지구의 날에 처음 공개된 이동형 트레일러다. 스타벅스는 앞으로 응원이 필요한 곳의 사연을 접수받아 '스:벅차'가 직접 방문하는 고객 참여형 캠페인으로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 BBQ, 진천선수촌에 치킨 500인분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 3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선수와 코칭스태프에게 치킨과 사이드 메뉴 500인분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며 무더위 속 훈련하는 선수단의 원기 회복을 돕기 위한 복날 특식이다. 특식은 순살크래커와 치즈볼, 레몬보이 등 선수·코칭스태프 약 500명이 즐길 수 있는 메뉴로 구성됐다. 선수들은 훈련을 마친 뒤 재충전 시간을 가졌다. BBQ 관계자는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무대에 나서는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 다이닝브랜즈그룹, 보호동물 돌봄 봉사 bhc와 아웃백 등을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지난 29일 경기 남양주 동물자유연대에서 임직원이 참여한 보호동물 돌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취약계층·지역사회 중심이던 사회공헌 범위를 동물복지로 넓힌 활동이다. 부서별 자발적 신청으로 모인 본사 임직원 20명이 약 3시간 동안 보호동물 인식개선 교육을 받은 뒤 견사 청소와 동물 용품 정리, 교감 활동 등을 했다. 사료와 치료·용품 구입에 쓰일 후원금 300만원도 전달했다. 회사는 사회공헌 슬로건 '맛마미아'를 기반으로 배식 봉사와 식재료 기부, 대학생 봉사단 운영 등을 이어오고 있다. ◇ 굽네치킨, 남해군과 업무협약 연장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경남 남해군과 업무협약(MOU)을 연장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 활성화 협력을 이어간다고 31일 밝혔다. 2022년 첫 협약 이후 2024년 2기 협약, 2025년 연장을 거쳐 4년간 상생 관계를 유지해 왔다. 양측은 남해군 특산물인 남해마늘의 상품화와 판로 확대를 위해 협력해 왔다. 굽네치킨은 2022년 11월 '남해마늘 바사삭'을 선보였고, 마늘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가 뽑은 '최고의 마늘 제품'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 농가 기여도 이어지고 있다. '남해마늘 바사삭'에 쓴 남해마늘은 현재까지 누적 약 230톤에 달한다. 지속적인 원재료 구매로 농가에 안정적인 수요처를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 컴포즈커피, 배달파트너에 아이스 아메리카노 15만장 컴포즈커피는 쿠팡이츠서비스와 함께 '2026년 여름 폭염 대응 배달파트너 지원 및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폭염 속 현장을 누비는 배달파트너의 온열질환 예방과 휴식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이다. 쿠팡이 배달파트너에게 무상 제공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교환권 총 15만장을 전국 컴포즈커피 매장에서 쓸 수 있다. 배달파트너는 시원한 음료와 함께 잠시 더위를 식힐 수 있다. 컴포즈커피는 전국 가맹점과 함께 배달파트너를 맞이하는 매장 문화를 조성해 자연스러운 매장 방문 확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 육우자조금, U-12 축구단에 육우·훈련용품 지원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유소년 축구 꿈나무의 성장과 훈련 환경 개선을 위해 화성 SFC U-12 축구단에 훈련용품과 국내산 소고기 우리육우를 후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0일 경기 화성 화성 SFC를 방문해 전달했다. 훈련용품은 축구공과 등번호 조끼, 리바운드보드, 민첩성 사다리, 골키퍼 장갑, 이동식 풋살 골대 등 6종이다. 성장기 선수들의 단백질 공급과 체력 보강을 위해 구이용 등심도 함께 전했다. 육우자조금은 7월 들어 경북 용운중·경북자연과학고 유도부, 대구 경서중 스포츠클럽 등에도 육우와 스포츠 물품을 지원해 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유통가NOW] 롯데칠성·하이트진로·빙그레·교촌치킨, 펜타포트 쿨링존부터 맥주축제·자전거 대회까지

◇ 롯데칠성음료, 펜타포트서 '2% 쿨링 스테이션' 롯데칠성음료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2026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2% 부족할 때 쿨링 스테이션'을 운영한다. 여름 야외 축제 관람객이 공연을 즐기며 수분을 보충하고 쉴 수 있는 체험 부스다. 부스는 시음존·체험존·포토존으로 나뉜다. 시음존에서는 '2% 부족할 때' 복숭아·바이탈 레몬라임·비타 자몽&포멜로 맛 3종 중 하나를 골라 맛볼 수 있고, 체험존에서는 타투 스티커 체험과 SNS 인증 굿즈 이벤트를 연다. 펜타포트는 올해 21회를 맞은 국내 대표 음악 축제로, 지난해 약 15만명이 찾았고 올해는 약 16만명이 예상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가수 한로로를 모델로 발탁해 '2%로 수분 채워지게 될 거야'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 하이트진로, 홍천강 맥주축제 후원 하이트진로는 8월 5일부터 9일까지 강원 홍천군에서 열리는 '2026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에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10회째로, 8월 5일 전야제 '홍천 군민의 밤'과 6~9일 본행사로 운영된다. 축제 인근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서 직송한 '갓생산 테라 생맥주'를 올해 처음 선보인다. 신선한 맥주를 찾아 공장을 직접 방문하는 MZ세대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올 상반기 강원공장을 방문한 대학생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2% 늘었다. 이 밖에 '테라 슬러시 生'과 무알코올 '테라 제로', 출시를 앞둔 '테라 스파클링', '켈리' 등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게 했다. 리얼 축구 게임 등 체험형 이벤트를 갖춘 테라 체험존도 운영한다. ◇ 빙그레, '2026 빙그레 그란폰도' 참가 접수 빙그레는 8월 3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2026 빙그레 그란폰도' 참가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국 성인 남녀 20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빙그레 그란폰도'는 오는 10월 9일 충남 공주시 일대에서 열리는 자전거 대회다. 공주·청양·부여를 잇는 약 113㎞ 그란폰도 코스와 약 106㎞ 메디오폰도 코스로 운영된다. 지난해 첫 대회에 2000명이 참가했다. 빙그레는 재미와 기부를 결합한 '퍼네이션' 활동의 하나로 대회를 연다. 참가비 전액은 참가자 이름으로 개최 지역에 기부된다. 대회일인 10월 9일은 한글날이자 빙그레 창립기념일로, 순우리말 사명을 쓰는 회사에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 교촌치킨, 펜타포트서 '교촌 에너지 스테이션'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2026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체험형 부스 '교촌 에너지 스테이션'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폭염 속 관람객의 휴식과 충전을 돕는 냉방 컨테이너형 쿨링 스테이션이다. 교촌치킨앱을 내려받고 회원가입한 관람객이면 입장할 수 있고, 시원한 휴식 공간과 휴대전화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장객에게는 DIY 부채와 스크래치 쿠폰을 주고, SNS 인증 시 생수와 '포테토칩 교촌간장치킨맛'을 리워드로 제공한다. 인천펜타포트는 올해 21회를 맞아 지난해 역대 최다인 16만6000여 명을 동원한 여름 축제다. 교촌은 입장부터 체험·인증·리워드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MZ 고객과 접점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남부 가뭄 장기화에 정부 긴급 대응…“생활용수 공급 차질 최소화”

주요 댐 저수율이 예년의 절반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남부 지방에서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면서 정부가 관계기관과 함께 긴급 대응에 나섰다. 특히 생활·공업용수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체 취수 확대와 농업용수 공급 조정 등 선제 대응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31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김성환 장관 주재로 '남부지역 가뭄 대응 관계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기상청과 한국수자원공사를 비롯해 대구광역시·경상북도 등 가뭄 영향권 지방자치단체가 참석해 최근 강수 현황과 전망, 주요 댐 용수공급 대책, 기관별 협업 방안 등을 점검했다. 정부가 긴급회의를 연 것은 최근 한 달간 남부지역 강수량이 평년을 크게 밑돌면서 주요 댐 저수율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낙동강 유역 다목적댐인 안동·임하댐과 성덕댐, 밀양댐은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했다. 다목적댐 가뭄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순으로 운영된다. 성덕댐과 밀양댐 저수율은 약 30% 수준, 안동·임하댐은 40%대로 예년 대비 각각 약 60%, 45% 수준에 머물고 있다. 낙동강 용수댐 가운데서는 영천댐이 '주의', 운문댐이 '심각' 단계다. 용수댐 가뭄단계는 관심, 주의, 심각으로 구분된다. 영천댐과 운문댐 저수율은 각각 33.8%, 27.7%로 예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섬진강댐(다목적댐)과 평림댐(용수댐)도 각각 '관심' 단계에 올라 있다. 섬진강댐 저수율은 26.6%로 예년의 약 40%, 평림댐은 56.2%로 예년의 약 60% 수준이다. 강수 부족도 심각하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9일까지 남부지역 평균 강수량은 143.2㎜로 평년 같은 기간(271.7㎜)의 52.4%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의 최근 1개월 강수량이 181.0㎜로 평년의 70.3% 수준이었고, 부산·울산·경남은 68.0㎜로 평년의 22.4%에 불과했다. 전북은 197.2㎜로 평년의 67.1%, 광주·전남은 147.7㎜로 평년의 56.4%를 기록했다. 정부는 가뭄이 심화된 댐을 중심으로 하천 유지용수와 농업용수 공급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생활·공업용수는 하천수 등 다른 수원을 활용해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15일 가뭄 '심각' 단계에 들어간 운문댐은 현재 하천유지용수 감량과 낙동강·금호강 대체 취수를 통해 생활·공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정부는 가뭄이 장기화할 경우 금호강 도수로를 추가 가동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 8월 초 가뭄 관리 단계가 '경계'로 상향될 가능성이 있는 밀양댐과 섬진강댐에 대해서는 생활·공업용수 일부를 하천수 등으로 대체 공급하고, 농업용수는 영농에 차질이 없는 범위에서 일부 감량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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