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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낙호, 김천시장 재선 시동…“성과 넘어 도약으로”

3000명 운집 개소식…이철우 “적임자" 지원사격, 국민의힘 '원팀' 강조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배낙호 국민의힘 김천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25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재선 레이스에 본격 돌입했다. '성과의 연장선 위에 도약'을 전면에 내건 배 후보는 현장·소통 중심 시정으로 체감 성과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송언석 국회의원과 지지자 등 3000여 명이 몰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도 참석해 “지금은 당이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배 후보는 김천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고 힘을 실었다. 당내 결속을 앞세운 '원팀' 메시지로 선거 초반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의도가 읽힌다. 배 후보는 인사말에서 “시정의 중심은 시민이고, 행정은 삶을 바꾸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더 일하는 김천, 내일이 기대되는 김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12년 의정 경험과 최근 1년여의 시정 운영을 언급하며 “변화의 기반은 만들었다. 이제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려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완성할 시점"이라고 했다. 공약은 '안전·경제·정주' 3축으로 압축된다.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도시 인프라 정비 △산업·일자리 확대와 첨단산업 육성 △농업 경쟁력 제고를 통해 지역경제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인구 유입, 공공의료 기능 강화, 교육 인프라 확충, 청년 정착 지원, 복지 확대, 교통망 확충 등을 묶어 10대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권역별 전략도 세분화했다. △아포·율곡 권은 도서관과 의료·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농소·어모는 스마트농업과 산업단지 연계를 통한 성장축 구축에 방점을 찍었다. 평화·양금·대신동 등 원도심은 도시재생과 상권 회복, 지례·부항·대덕 등 산간 권은 관광 자원과 생활SOC 확충으로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배 후보는 “이번 선거는 김천의 다음 10년을 좌우할 선택"이라며 “더 낮은 자세로 시민과 함께해 결과로 답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페트롤] 과천시-광명시-부천시-시흥시-안양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 추사박물관은 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해 '2026 테마전 과천본색–옛날 옛날 과천은'을 개최한다. 이번 테마전은 오는 29일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30일까지 추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과천 역사와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과천을 상징하는 인물과 과천 땅의 옛 모습을 중심으로 전시는 구성됐다. 시민에게 과천의 뿌리와 역사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전시는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 '과천의 지도와 지리지'에선 , 등 문헌에 기록된 과천 모습을 소개한다. 또한 1872년 제작된 '지방지도(과천현)' '과천현신수읍지', '팔도군현지도' 등 고지도와 자료를 통해 과천 지명과 역사적 변천사를 살펴본다. 2부 '과천의 역사와 인물'에선 과천 연주암에 모셔진 '효령대군 영정'과 1636년 병자호란 당시 과천현감 김염조(金念祖)가 과천에서 의병을 일으킨 사실을 그린 '과천창의도'가 나온다. 정조가 친필로 쓴 '온온사'와 '부림헌' 현판, 과천에서 말년을 보냈던 추사 김정희 초상과 세한도 등 주요 서예와 회화 작품도 선보인다. 추사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과천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며, 전시 도록을 겸한 리플릿을 발간해 관람객에게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재현 과천시 문화체육과장은 26일 “시 승격 40주년 기념 추사박물관 2026 테마전 '과천본색'은 과천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으로 보여준다"며 “과천의 의미를 살피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관리 의무가 없는 소규모 시설까지 빈틈없이 살피는 '실내공기질 관리 사각지대 제로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미세먼지에 맞서 시민이 마음 놓고 숨 쉴 권리를 책임지기 위해서다. 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26일 “실내 공기질 관리는 시민 건강권과 바로 연결된 보이지 않는 복지"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AI) 같은 첨단 기술을 적극 들여와 모든 시민이 365일 안심하고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AI 환기청정시스템 도입= 광명시는 전국 지자체 중 앞장서서 작년 5월부터 '인공지능(AI) 환기청정시스템'을 도입해 데이터 중심 과학행정을 전개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실내 사물인터넷(IoT) 측정기와 국가 관측망의 실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가장 알맞은 환기 시점을 인공지능(AI)이 스스로 결정하고 자동 제어한다. 실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내 취약계층 이용 시설 5곳에 시스템 도입 결과, 초미세먼지(PM 2.5) 농도는 설치 전 평균 22.0㎍/㎥에서 설치 후 2.82㎍/㎥로 85.9%나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 미세먼지(PM 10) 역시 기존 45.72㎍/㎥에서 10.32㎍/㎥로 73.3% 감소했다. 특히 외부 공기 유입 시 '열교환기'에서 열 손실을 최소화함으로써 냉난방 에너지를 절감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행정' 가치도 함께 실현하고 있다.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객관적 수치로 공기질이 좋아지는 점을 확인하니 훨씬 많이 안심된다"고 입을 모았다. ▷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아요"= 광명시는 기기 보급에 그치지 않고 환경이 나쁜 시설의 기본 환경을 고치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 '맑은 숨터 조성 사업'으로 한진삐아제 어린이집, 동양아파트 경로당, 새희망지역아동센터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 벽지-장판 시공, 친환경 페인트 도색, 주방 후드 및 제습기 설치 등을 지원해 실내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했다. 작년에는 실내공기질 측정 기준을 넘긴 37개 시설을 대상으로 시설별 맞춤 관리법 전수를 마쳤다. 오염 원인을 분석하고 구체적인 관리 방안도 내놨다. 현장 밀착형 지원을 펼친 결과, 작년 유지관리사업 만족도 조사에서 사업 만족도와 효과 체감 등 모든 항목 평균 100점을 기록했다. 행정 신뢰도를 스스로 입증한 셈이다. ▷ 6개 오염물질 정밀 관리= 광명시는 법에 따라 관리할 의무가 없는 430㎡ 미만 어린이집 146곳과 1000㎡ 미만 노인요양시설 115곳 등 사각지대 소규모 시설 300곳을 직접 관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올해 광명시는 취약계층 이용 시설 120곳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는 물론 호흡기 질환 원인이 되는 총부유세균(먼지나 수증기에 붙어 공기 중에 떠다니는 세균)과 곰팡이 등 6개 항목을 정밀 측정한다. 측정 데이터는 단순히 수치 확인에 그치지 않는다. 각 시설 특성에 맞춰 공기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데 활용한다. 특히 올해 초 준공된 100세대 이상 신축 아파트 2곳에 대해서도 입주 전 공기질 측정 결과 공고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광명시가 직접 오염도 검사를 완료하는 등 '새집증후군'에 대한 시민 불안 해소에 앞장섰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취약 노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 27일부터 내달 29일까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발굴을 위한 집중 홍보를 추진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일상생활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에게 안전 확인, 사회참여 지원, 생활교육, 일상생활 지원 등 개인별 욕구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3월 말 기준 부천시에선 3351명 노인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번 홍보를 통해 부천시는 돌봄이 필요한 노인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서비스 접근성을 높여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원미-소사-오정 등 3개 구 주요 도로에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수행기관별 현장 방문으로 안내물을 배부한다. 또한 DID 등 홍보 매체를 활용한 이미지 송출과 청사 및 어르신 이용이 많은 지역에 포스터를 부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를 진행한다. 서비스 이용 대상은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 수급자 중 돌봄이 필요한 노인으로 유사-중복사업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신청 및 상담은 관할 행정복지센터 방문, 수행기관, 온라인 '복지로', 전화 등을 통해 가능하다. 정영미 노인복지과 노인지원팀장은 26일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적극 발굴해 필요한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하겠다"며 “지역사회 중심 돌봄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 대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옥순 할머니 후원사업' 일환으로 아동-청소년 교육프로그램 사업비를 지원한다. 고 이옥순 할머니는 2021년 아동-청소년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전 재산 1억원을 기부해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이바지했다. 2022년부터 이옥순 할머니 후원사업은 추진돼 장학금 지원과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관내 아동-청소년의 교육 기회 확대와 자립역량 강화에 이바지해 왔다. 올해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행기관은 대야종합복지관과 빛된지역아동센터 2곳이다. 선정된 교육프로그램은 느린학습자 아동-청소년의 기초역량 강화를 위한 '나를 피우다, 피어나'(대야종합복지관)와 문화예술 취약 아동-청소년을 위한 '우쿨렐레 프로그램'(빛된지역아동센터)이다. 이번에 선정된 아동-청소년 교육프로그램 사업비로 총 700만원이 투입되며, 오는 6월에는 장학금 지원사업으로 관내 학교장 추천으로 아동-청소년 4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근선 대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공위원장은 26일 “이번 사업으로 이옥순 어르신의 기부하신 뜻과 의미에 맞게 기부금이 쓰일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숙 민간위원장은 “이번 사업이 아이들의 교육 기회가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일상 속 신체활동을 독려하고 건강한 운동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내달 한 달 동안 '2026 런위드안양 슬로우러닝 챌린지'를 진행하며 참가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속도를 늦추고, 건강을 채우자!'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기록 단축이나 경쟁 위주 러닝에서 벗어나 누구나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 즐겁게 달릴 수 있는'슬로우 러닝(Slow Running)'콘셉트로 마련됐다. 안양시민이나 안양 관내 활동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챌린지 전용 러닝 앱인 '모두의 러너'를 활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상에서 자유롭게 달리기 실천 기록을 인증하면 된다. 안양시는 운동을 넘어 시민 간 건강한 연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런위드안양 전용 카카오톡 채널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주차별 건강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아울러 참가자들이 실시간으로 목표 달성도를 확인하고 운동 실천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돕는다. 목표를 달성한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 등 운동 지속을 위한 리워드를 지급할 예정이다. 한영자 만안구보건소장은 26일 “이번 슬로우러닝 챌린지를 통해 시민이 속도보다는 건강에 집중하며 달리는 즐거움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행복도시 안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만안구보건소에서 운영하는 '런위드안양' 카카오톡 채널에서 오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프리미엄 육아 브랜드 연합 라이브 ‘마마프로젝트’, 신상 런칭 특집 진행

프리미엄 육아 브랜드 연합 라이브 방송 '마마프로젝트'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신상 런칭 특집 라이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은 4월 27일 오전 11시부터 90분간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쇼호스트 노금미가 진행을 맡는다. 이번 라이브에는 세타필 베이비, 매일유업의 상하목장, 베베숲이 참여하며 뉴나베이비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라이브는 유기농 간식부터 프리미엄 스킨케어, 영유아 물티슈, 유모차까지 다양한 육아 아이템을 최대 53%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상하목장은 유기농 아이치즈, 과일퓨레, 배도라지즙, 유기농 쌀과자 등으로 구성된 신제품 간식 라인을 공개한다. 마마프로젝트 한정 혼합 구성 150세트를 최대 35% 할인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세타필 베이비는 '오가닉 카렌듈라 라인'을 국내 최초로 소개한다. 카렌듈라 로션과 워시 2종으로 구성되며, 라이브 한정 특별 구성으로 판매된다. 베베숲은 베스트셀러 '시그니처 위드 블루(70매 캡, 20팩)'를 최대 53%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라이프케어 브랜드 '헬로프로젝트'의 스팀 아이마스크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뉴나베이비는 카시트와 휴대용 유모차 '트래블 LX'를 라이브 특가로 공개해 디자인과 기능성을 갖춘 프리미엄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안한다. 이와 함께 시청자 참여 이벤트도 마련됐다. 응원 댓글 이벤트 참여자 100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1,000원을 제공하며, 구매 인증 이벤트 참여자 35명에게는 참여사 제품을 증정한다. 마마프로젝트 관계자는 “이번 라이브는 각 분야 프리미엄 브랜드의 신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된 자리"라며 “육아 아이템을 합리적인 조건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희재 기자 hjhur@ekn.kr

‘실적 모멘텀’에 힘입어 한국증시 신기원…중동 변수는 축소 [주간증시]

이번주 국내 증시는 국내외 기업의 실적 발표와 미국 통화정책 방향성의 변화에 따라 '신고가 랠리' 지속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미국·이란 전쟁은 종전협상 과정에서의 줄다리기가 이어지며 시장 영향력이 점차 줄어드는 모양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20~24일) 코스피지수는 4.58%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은 21일부터 23일까지 3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장중 6500선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코스닥지수도 2.89% 상승하며 사상 처음으로 1200선을 돌파했다. 지난주 국내증시는 외국인 자금의 이탈에도 개인과 기관이 지수를 떠받쳤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현물 기준 외국인은 2조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1000억원과 9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자금 이탈에 대형주는 부진했으나 중소형주 중심의 순환매 흐름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IT) 업종의 강세가 지속됐다. 2차전지(IT 가전) 업종 역시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성장과 리튬 가격 상승으로 인한 흑자전환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지난 23일 현재 주간 코스피 업종별 수익률은 1위 IT 하드웨어, 2위 IT 가전, 3위가 조선에 해당한다. 미국·이란 전쟁 리스크는 점차 제한되는 분위기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 간 합의가 불발되었음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휴전 연장을 전격 발표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레바논 간에도 휴전이 3주 연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조건부 무기한 휴전 연장 선언 등의 스탠스를 봤을 때 지정학적 변동성을 넘어선 이익추정치 상향 주도의 실적 장세는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27~30일)에도 국내증시에서 호조가 이어질지 여부를 가늠하는 주요 변수는 기업 실적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방향성이 될 예정이다. 중동 지정학적 불확실성 '노이즈'가 잔존하는 시점에서 시장의 관심은 지정학적 변동성을 넘어선 실적 장세에 머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방산·2차전지·조선 등 국내 주요 기업의 올해 1분기 실적 발표가 이번 주 시작된다. '매그니피센트7'(M7)을 포함한 미국 기업 실적 발표 기간과 맞물리는 시점이다. 이 연구원은 “해당 기업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며 주가를 견인한다면 국내 증시 랠리를 뒷받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 개선이 이뤄지는 업종에 대한 순환매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전력기기·원전·방산 업종 등은 이미 가파른 상승을 보였으므로, 덜 오른 업종 중 호실적을 보이는 종목 중심으로 차별적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더라도 상승 추세를 되돌리기에는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수가 조금이라도 빠지면 개인과 기관 중심의 저가매수 수급이 계속 들어오며 하방을 지지하는 흐름이 있어서 차익실현 매물 출회가 이러한 큰 흐름 자체를 변화시키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역시 이번 주에 예정돼 있다. 주목할만한 점은 통화정책의 향배다. 앞서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유가 등 중동전쟁의 여파를 통화정책으로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연구원은 “만일 이번 기자회견에서 매파적 발언이 나올 경우 시장은 현 상황을 금리동결 국면이 아닌 금리 인상 국면으로 받아들일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6고양국제꽃박람회가 25일 개막된 후 첫 주말을 맞이해 일산호수공원에 관람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은 활짝 핀 형형색색 꽃을 구경하며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이 1000여 품종-1억 송이 꽃으로 꾸며졌다. 튤립, 장미, 수국 등 다양한 꽃과 식물로 가득 찬 2026고양국제꽃박람회는 내달 10일까지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고양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2026년 고양시 사회적경제 창업컨설팅 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팀)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사회문제 해결 및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사회적경제기업 모델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과정으로 컨설팅-교육-네트워킹 등을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고양에서 사회적경제기업을 창업하고자 하는 창업가(팀)이며, 기존 창업자도 1년 이내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전환할 의사가 있는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된 8명(팀)에게는 △총 5회 맞춤형 컨설팅(사전 진단 컨설팅 1회 및 담임제 성장 컨설팅 4회) △네트워킹 △역량 강화 워크숍(교육 포함) 등을 제공한다. 신청은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하며, 공고문에 안내된 제출 서류를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고양산업진흥원 누리집 또는 고양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세계 최대 산업기술전인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참가해 김포 성장 잠재력을 알리며 글로벌 투자유치에 나섰다. 이번 박람회 참가는 작년 9월 독일 베를린 국제 가전 박람회 참가에 이은 글로벌 마케팅 활동으로 외자 유치를 위한 전략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포시는 20일부터 24일까지 박람회에 참가해 전략적 개발사업 대상지인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에 대한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투자환경과 입지적 강점을 소개했다. 특히 서을 등 수도권 접근성과 산업 인프라, 미래지향적 도시개발 비전을 강조해 현지 기업 관심을 끌었다. 또한 독일기업 해외 진출 지원기관인 BW-I, 자동 생산시스템 구축 분야 선도기업인 SW사 등과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김포시 투자 가용지를 알리고 독일기업의 한국에 대한 투자 가능성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현지 기업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글로벌 시장 흐름 파악으로 긍정적이고 효과적인 투자유치 방안도 모색했다. 김효순 투자유치과장은 26일 “이번 하노버 산업박람회 참가를 통해 김포시는 물론 전략적 개발사업 대상지를 해외시장에 긍정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마케팅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우수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투자유치과는 국내-외 주요 산업박람회 및 찾아가는 투자유치 활동 등을 통해 기업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세수 증대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담배사업법 개정에 따라 합성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도 법적 담배에 포함돼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면 1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합성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는 법적 담배에 해당하지 않아 규제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이번 개정으로 니코틴을 원료로 한 제품까지 담배에 포함되면서 금연구역에선 일반 담배와 동일한 기준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액상형 전자담배 역시 금연구역 내 흡연이 금지된다. 광고 기준도 강화된다. 제품 포장이나 광고에 과일향, 민트향 등 가향 물질을 연상시키는 문구, 그림, 사진 사용이 금지되며 위반하면 5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남양주시는 제도 시행에 맞춰 주요 금연구역과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홍보와 계도를 적극 병행할 계획이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은 “액상형 전자담배도 금연구역에선 일반 담배와 동일하게 단속 대상이 된다"며 “시민건강 보호와 금연문화 정착을 위해 제도 안내와 금연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연을 원하는 시민은 남양주보건소 금연클리닉을 통해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5월2일부터 6월7일까지 장흥면 소재 '양주곤충박물관'에서 곤충의 색과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 특별기획전 '곤충의 미(美)– 색충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곤충이 지닌 다양한 색채와 그 속에 담긴 생태적 의미를 아이와 가족이 쉽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교육형 전시로 단순한 관람을 넘어 자연과 생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곤충의 색이 가지는 역할에 주목한다. 보호색, 경고색, 위장색 등 곤충의 색이 생존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다양한 전시와 콘텐츠를 통해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전시 기간에 매주 토요일에는 전문 사육사와 함께하는 생태 수업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수업에 참여한 어린이에게는 비단벌레 뱃지가 선물로 제공된다. 또한 곤충과 동물에 대한 이해를 돕는 도슨트 해설 프로그램은 매일 운영돼 관람객 누구나 더욱 깊이 있는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아울러 5월5일 어린이날에는 박물관에 방문하는 어린이를 위해 전시와 연계된 체험 키트 선물 이벤트가 진행된다. 해당 키트는 아이가 직접 색을 활용해 곤충을 꾸미고 표현해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전시 주제를 더욱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길라잡이다. 박물관 야외 테라스에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곤충 아트 드로잉 월(Drawing Wall)이 운영되며, 이 공간에선 친구들이 다양한 곤충을 직접 색칠하고 꾸미며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체험이 제공된다. 다만 이 프로그램은 야외 공간 특성상 우천 시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26일 “곤충의 색은 단순한 아름다움을 넘어 자연의 생존 전략을 담고 있다"며 “아이들이 자연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지난 23일 적성면 설마리 영국군 추모공원에서 '설마리 영국군 임진강 전투 75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모식은 6.25전쟁 당시 설마리 전투에서 대한민국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영국 장병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한국과 영국 양국 간 굳건한 우호와 연대를 재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임진강 전투 발발 75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설마리 전투에 참여한 영국군 참전용사와 유가족, 영국군 육군참모총장이 국가보훈부 초청으로 참석했다. 주한영국대사 및 각국 대사, 국가보훈부 차관, 유엔사 부사령관, 25사단장, 파주시 보훈단체장 등 150여명도 참석해 추모 시간을 가졌다. 설마리 전투는 1951년 4월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 동안 파주 설마리와 임진강 일대에서 벌어졌으며 수적으로 압도적인 중공군 공세를 3일간 저지한 역사적인 전투로 기록돼 있다. 이들의 희생은 유엔군 재정비와 서울 방어선 구축에 결정적인 시간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전투 과정에서 영국군 장병 다수가 전사하거나 포로가 되는 희생을 치렀다. 한편 설마리 영국군 전투비에선 1957년 전적비 건립 이후 매년 추모행사가 이어졌으며, 2014년에는 추모공원이 조성돼 영국군 전사자 이름을 새긴 추모 벽과 상징 조형물이 설치됐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기후신호등] 유럽 식민지배의 ‘보이지 않는 유산’…사라진 언어, 무너진 생태계

21세기 인류는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붕괴라는 전례 없는 환경 위기 속에 놓여 있다. 그러나 최근 학계는 이 위기의 뿌리가 단지 산업화나 현대 경제 시스템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훨씬 더 오래된 역사적 과정, 즉 식민지배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는 사실을 점점 더 분명히 밝히고 있다. 오스트리아 빈대학교와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교 연구진이 수행한 한 국제 공동 연구는 이러한 문제를 정면으로 다뤘다. 연구팀은 최근 '사람과 자연(People and Nature)'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식민지배가 오늘날의 생태계와 문화 다양성에 어떤 흔적을 남겼는지를 정량적으로 분석했다. 연구의 결론은 단순하면서도 충격적이다. 유럽 식민세력의 지배 기간이 길수록, 해당 지역의 생물다양성과 언어 다양성이 동시에 더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는 것이다. ◇“100만 종이 사라질 수 있다"… 이미 시작된 붕괴 현재 지구 생태계는 과거 어느 시기보다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현대의 생물 멸종 속도는 인간이 지구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이전과 비교해 100배에서 많게는 1000배까지 증가했다. 이 같은 급격한 변화로 인해 약 100만 종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는 추정도 제시된다. 언어 역시 상황은 다르지 않다. 전 세계에는 약 7000개의 언어가 존재하지만, 이 가운데 최소 40%가 사라질 위험에 놓여 있으며, 지난 500년 동안 수천 개의 언어가 이미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생물 다양성 위기와 언어의 소멸이라는 두 현상은 별개처럼 보이지만, 연구진은 이를 하나의 개념으로 묶는다. 바로 '생물문화 다양성(biocultural diversity)'이다. 이는 특정 지역의 생물종 다양성과 언어·문화 다양성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는 개념이다. 실제로 토착 언어는 지역 생태계에 대한 지식, 약용 식물 활용법, 지속 가능한 자원 관리 방식 등을 담고 있기 때문에, 언어가 사라진다는 것은 단순한 의사소통 수단의 상실이 아니라 생태 지식 체계의 붕괴를 의미한다. ◇176개국 분석… “식민지배 기간이 핵심 변수" 연구팀은 전 세계 176개국을 대상으로 생물과 언어의 위협 수준을 동시에 분석했다. 생물다양성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 목록(Red List) 데이터를 활용해 양서류·조류·포유류·파충류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언어 다양성은 전 세계 6921개 언어를 포함한 '민족학(Ethnologue)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분석했다. 연구진은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산출한 '적색 목록 지수(Red List Index, RLI)'를 활용, 각 국가의 위협 수준을 0과 1 사이의 값으로 환산했다. 이 지수는 1에 가까울수록 위협이 낮고, 0에 가까울수록 위협이 높음을 의미한다. 이후 연구진은 다양한 변수—도시화, 농업, 경제 수준, 교육 수준, 기후 조건—를 함께 분석했는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결과가 도출됐다. 생물다양성과 언어 다양성 모두에 동시에 영향을 미치는 유일한 변수는 '유럽 식민세력의 점유 기간(occupation time)'이었다. 구체적으로 보면, 식민지배 기간이 길어질수록 언어 다양성 위협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증가했고 (회귀계수 -0.21, p=0.004), 생물다양성 위협 역시 강하게 증가했다(회귀계수 -0.18, p=0.001). 두 요소를 합친 생물문화 다양성 위협도 증가했다(회귀계수 -0.10, p=0.033). 이 수치는 단순한 상관관계를 넘어, 식민지배가 장기적으로 생태계와 문화 모두를 훼손하는 구조적 원인이었음을 보여준다. ◇왜 식민지배는 두 영역을 동시에 파괴했나 식민지배가 생물과 언어를 동시에 파괴한 이유는 그 구조에 있다. 식민주의는 단순한 정치 지배가 아니라, 경제·사회·문화·환경을 총체적으로 재편하는 시스템이었다. 먼저 생물다양성 측면에서 식민지배는 대규모 자원 착취를 동반했다. 설탕·면화·고무와 같은 상품 작물을 생산하기 위해 숲과 초지가 농지로 전환됐고, 이는 서식지 파괴와 생태계 단절로 이어졌다. 또한 유럽에서 유입된 외래종은 토착 생태계를 교란시켰고, 대형 포유류와 조류는 식량·모피·장식품 등의 목적으로 대량 사냥됐다. 언어와 문화 측면에서도 상황은 유사했다. 식민지배 과정에서 원주민 공동체는 전쟁과 질병으로 급격히 감소했고, 강제 이주와 토지 수탈로 공동체 기반이 붕괴됐다. 여기에 더해 교육과 행정에서 토착 언어 사용이 금지되고 제국 언어가 강요되면서 언어 소멸이 가속화됐다. 결국 식민지배는 자연과 인간 공동체를 동시에 해체하는 과정이었으며, 그 결과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끝나지 않은 과거"… 수십 년 지속되는 '지연 효과' 이 연구가 특히 강조하는 개념은 '지연 효과(time-lag)'다. 이는 과거의 사건이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도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의미한다. 연구에 따르면 식민지배는 이미 수십 년 전에 종료됐음에도 불구하고, 그 영향은 여전히 현재의 생물다양성과 언어 다양성 위협 수준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으로 남아 있다. 이는 생태계와 문화 시스템이 한 번 붕괴되면 쉽게 회복되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특정 언어가 사라지면 그 언어에 담긴 전통 지식도 함께 사라지며, 멸종된 종은 다시 복원할 수 없다. 또한 사회 구조와 경제 시스템 역시 식민지 시기에 형성된 경로를 따라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 연구진은 이를 두고 “과거의 인간 활동이 현재의 위기를 구조적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 사례: 식민지배가 남긴 생태와 언어의 상처 오스트리아와 네덜란드 연구진은 전 지구적 통계 분석을 수행했지만, 유럽 식민주의를 대상으로 수행됐다. 하지만, 이러한 분석은 한국의 역사에도 그래도 적용된다. 일본의 식민 지배 역시 유럽과 마찬가지로 자연과 문화를 말살하려는 동일한 역사적 인식과 실천이었기 때문이다. 이는 식민 지배라는 대규모 사회·정치적 사건이 지배 주체와 상관없이 생태계와 문화에 장기적인 지연 효과를 남긴다는 연구의 핵심 주장과 일맥상통한다. 일제강점기 동안 한반도에서는 대규모 생태 파괴가 이루어졌다. 대표적인 사례가 조선호랑이의 박멸이다. 일본 제국은 '유해조수 구제'라는 명목으로 포획 보상금을 지급하고 군경과 사냥꾼을 동원해 조직적인 사냥을 벌였다. 그 결과 조선호랑이는 20세기 중반 사실상 멸종 상태에 이르렀다. 산림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조선총독부와 일본 학계는 '연구'와 '개발'을 명분으로 백두대간 일대의 금강소나무 원시림을 30년 이상 체계적으로 벌목했다. 이는 단순한 산림 이용을 넘어, 식민지 경제 구조에 맞춘 자원 수탈이었다. 언어와 문화에 대한 억압도 심각했다. 창씨개명 정책을 통해 한국인의 이름이 강제로 일본식으로 바뀌었고, 학교와 공공 영역에서는 한국어 사용이 금지됐다. 이는 언어 다양성 억압의 전형적인 사례로, 연구에서 지적된 식민지 동화 정책과 정확히 일치한다. ◇21세기엔 다국적 기업이 문제를 일으켜 스페인 바르셀로나 자치대학교 환경과학기술연구소(ICTA-UAB)의 마르셀 야베로-파스키나 교수는 지난해 5월 '글로벌 환경 저널(Global Environmental Change)'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세계 곳곳에서 환경 갈등을 유발하는 100여 개의 글로벌 대기업, 이른바 '슈퍼갈등기업(superconflictive companies)'을 고발했다. 베로-파스키나 교수는 세계 최대 환경 갈등 데이터베이스인 '환경정의 아틀라스 세계지도 (Global Atlas of Environmental Justice, EJAtlas)'의 데이터를 활용해, 총 3388건의 환경 분쟁과 함께 이에 연루된 5589개 기업을 분석했다. 그 결과, 2%에 불과한 104개 기업이 전체 갈등의 무려 20%에 연루돼 있다는 점을 밝혀냈다. 금·은·리튬 등의 광물과 석유·가스 같은 화석연료 채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전 세계 환경 갈등 가운데 5분의 1을 이들 100여 개 다국적 기업이 유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21세기 들어 다국적 기업과 거대 자본이 중저소득 국가에 진출해 자원을 개발하는 방식은 과거 식민지배와 구조적으로 유사한 측면을 보인다. 광산 개발, 플랜테이션 농업, 대규모 인프라 건설 등은 열대우림과 자연 서식지를 빠르게 농지와 산업용지로 전환시키며, 이는 생물다양성 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이러한 개발이 현지 생계가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위한 수출 구조에 기반한다는 점에서, 과거 식민지 시기의 원자재 수탈 경제와 닮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식민지배가 정치·군사적 강제에 기반했다면, 오늘날은 시장과 투자, 고용이라는 경제적 유인을 통해 변화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발로 인한 공동체 해체와 도시화, 노동 이동은 소수 언어의 약화를 불러오는 간접적 효과까지 낳고 있어, 현대의 자원 개발 역시 생태계뿐 아니라 문화 다양성에도 장기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평가가 점점 힘을 얻고 있다. ◇생태와 문화는 하나다 오스트리아 연구팀의 연구가 던지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분명하다. 생물다양성과 언어 다양성은 별개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의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특히 토착 공동체가 관리하는 지역은 전 세계 육지의 약 30%를 차지하며, 보호구역의 최소 40%가 이들과 관련되어 있다. 이는 생태계 보전과 문화 보전이 동일한 기반 위에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따라서 생물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종을 보호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언어와 문화, 그리고 공동체 자체를 함께 보호해야 한다. 연구진은 향후 정책 방향도 제시했다. △원주민과 지역 공동체의 토지 및 자원 관리권을 강화할 것 △소수 언어를 보호하는 교육과 정책을 펼칠 것 △집약 농업과 무분별한 도시화를 제한할 것 △국제 생물다양성 협약과 언어 보호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이행할 것 등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과거를 고려하는 정책 설계다. 식민지배와 같은 역사적 사건이 현재의 위기를 만든 만큼, 이를 무시한 채 미래를 설계하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이 될 수 없다는 게 연구팀의 주장이다. 결국 식민지배는 끝난 역사처럼 보이지만, 그 영향은 결코 과거에 머물러 있지 않다. 사라져가는 언어와 멸종 위기에 처한 생물종은 그 흔적을 지금도 증언하고 있다. 강찬수 기후환경 전문기자 kcs25@ekn.kr

장동혁, “사퇴 고민…지지율 하락은 ‘내부 갈등’ 탓”

6·3 지방선거를 40여 일 앞두고 당 안팎의 압박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하고 있다. 장 대표는 거듭되는 사퇴 요구에 “고민하겠다"고 밝혔지만, 당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는 내부 갈등을 지목했다. 전날 '해당 행위'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한 데 이어, 또 다시 당내 갈등을 문제삼은 것이다. 창당 이래 최저치인 15% 지지율을 둘러싼 당 지도부 책임론은 한층 거세지는 분위기다. 장 대표는 24일 국회 현안 기자간담회에서 당내 사퇴론과 관련해 “여러 고민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방선거를 40일 앞둔 상황에서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당 대표로서 책임을 진정 다하는 것인지, 그것이 지방선거 승리에 진정 도움이 되는 것인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15%를 기록한 여론조사의 원인을 묻는 질문에는 당내 갈등을 언급했다. 장 대표는 “다른 조사 추이와는 다소 결이 다른 결과"라면서도 “내부의 여러 갈등으로 인해 우리의 힘이 하나로 모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원인 중 하나"라고 진단했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23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해당 행위'에 대한 강력 조치를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기강이 무너진 군대로는 전투에서 절대 이길 수 없다"며 “해당 행위를 한 후보자는 즉시 교체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지금부터 발생하는 해당 행위는 선거에 치명적일 수 있다"며 “이제는 싸울 상대를 제대로 식별하고 제대로 싸워야 할 때"라고 했다. 장 대표가 '싸울 상대'로 지목한 것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다. 이는 민주당이 아닌 당내 인사들을 향한 공개 비판이나 반발을 사실상 해당 행위로 보고 대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당내에서는 친한계와 지방선거 후보자들을 중심으로 사퇴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장 대표의 '사퇴 고민' 발언에 대해 “사퇴할 수도 있겠다는 본인의 의지를 비친 것 같아서 대단히 전향적인 입장이었다"며 “지금이라도 지도자답게, 당의 가장답게 정리하려는 책임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친한계로 분류되는 배 의원은 한동훈 제명 사태와 본인의 윤리위 징계 논란, '절윤' 요구 등을 둘러싸고 장 대표와 갈등을 빚어왔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이날 한 방송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장 대표는 이제 자숙이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 왔다"며 “현장에서 뛰는 후보들의 솔직한 심정은 장 대표가 좀 눈에 덜 띄었으면 좋겠다, 그게 도와주는 것이라는 입장"이라고 비판했다. 장동혁 사퇴론은 지방선거를 앞둔 때아닌 방미 일정을 계기로 한층 거세졌다.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후보들은 자체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거나, 선거 유세에서 당색이 드러나지 않는 점퍼를 착용하는 등 중앙당과 거리를 두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강원지사 후보인 김진태 현 지사와 대구시장 컷오프 결정에 반발해 온 6선 주호영 의원 등도 장 대표 사퇴론에 힘을 실은 바 있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경복대 작업치료과 졸업생, 강북삼성병원 취업 성공 ‘화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작업치료학과는 졸업생 한승현(2023년 졸업)이 강북삼성병원 경력 작업치료사로 최종 합격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취업 성공은 선배의 끊임없는 자기 계발과 경복대 실무 중심 교육 시스템이 맞물려 이뤄낸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철저한 사전 준비와 수많은 실전 경험이 합격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승현 졸업생은 “이직을 준비하며 다양한 의료기관에 자기소개서를 제출했던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며 “자소서를 여러 번 쓰다 보니 자연스럽게 실력이 늘었고, 나만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법을 터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후배를 위한 조언으로 “최근 AI를 활용해 자소서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 AI는 글자 수 조정 등 보조적인 수단으로만 활용하고 학창 시절 경험과, 임상 경험 등 본인 이야기를 적어야 서류 통과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면접은 결국 자신감과 운의 싸움이기에, 내가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은정 취업실습학과장은 “경복대 작업치료학과는 학생이 졸업 후 우수기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 맞춤형 실무 수업, 이력서 자소서 클리닉, 교수진 1:1 밀착 지도를 통해 변화하는 채용시장에 최적화된 전문인력을 양성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 작업치료학과는 전산화 인지재활과 감각발달재활실 등 최첨단 실습 환경을 구축하고 있으며, 수도권 최고 수준 작업치료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학생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전폭 지원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시흥시-안양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을 비롯해 전라남도 기초지자체 평생교육 담당자 18명이 24일 광명시 평생학습원을 방문했다. 평생학습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지역 간 협력 기반을 넓히기 위해서다. 이날 광명시는 평생학습 정책과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광명이(e)지'와 광명자치대학 등 시민 참여형 평생학습 정책을 공유했다. 이어 평생학습원 시설 운영 현황과 공간 활용 사례도 안내했다. 방문자는 시민 중심으로 운영하는 광명시 평생학습 정책과 다양한 프로그램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현장 질의응답 시간에는 각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 적용 방안과 운영 방향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전남 평생교육 관계자는 “광명시는 평생학습 정책이 시민 참여와 촘촘하게 연결돼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현장에서 확인한 운영 사례를 지역 여건에 맞게 접목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이에 대해 “평생학습은 시민 삶 가까이에서 변화와 성장을 만드는 중요한 도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방정부와 교류하며 광명시 평생학습 정책 현장성과 확장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광명시는 평생학습지원금 정책을 비롯해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 마을학습공동체와 학습동아리 운영, 시민 강사 양성 등 시민 참여 기반 학습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작년 12월에는 '광명시민 평생학습지원금'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제5회 경기도 평생학습대상에서 시-군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평생학습 정책 지속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그림책꿈마루가 한국 전래동화를 기반으로 한 '옛이야기 그림책전'을 5월2일부터 6월3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그림책 작가들이 각자 시각으로 창작한 작품을 통해 전통 이야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담아내 어린이와 시민이 옛이야기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아울러 점차 감소하고 있는 전래동화 기반 그림책 출판과 독서 경험을 환기하고 문화-교육적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전래동화는 오랜 시간 구전과 기록을 통해 이어져 온 우리 문화 핵심 자산으로, 공동체 가치관과 삶의 태도, 상상력을 담고 있는 주요 이야기 자원이다. 과거 이야기라는 인식에서 나아가 오늘날에도 유효한 상상력 원천이 될 수 있다. 특히 군포시 관내 그림책 시민단체 '이야기 그림책'은 지역 설화 '범밧골 호랑이'를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아울러 그림책 시민단체 '다락'은 전시 기간 중 주말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매시 정각(총 6회) 무료 전시해설을 진행한다. 또한 '범바위골 호랑이' 주제로 한 공연은 6월27일 개최될 예정이다. 안병훈 군포그림책꿈마루 관장은 25일 “전래동화는 세대를 잇는 문화적 자산이자, 새로운 이야기로 계속 재탄생할 수 있는 창작의 원천"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상상력 확장은 물론 전통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그림책꿈마루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래동화를 일상에서 다시 만나는 문화적 경험을 확산시키고, 그림책 창작 다양성과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화재-구급-재난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소방차-구급차 등 긴급차량이 정지 없이 교차로를 지날 수 있도록 돕는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도입한다. 이 시스템은 긴급차량이 교차로에 접근하면 차량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교통신호를 자동으로 제어해 신속한 통과를 지원하는 스마트 교통기술로 긴급차량 이동을 최우선으로 확보한다. 긴급상황 발생 시 신고를 접수한 소방본부와 경기도교통정보센터가 교통신호 정보와 긴급차량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를 각 시-군 관계기관과 공유한다. 시흥시는 이 정보를 받아 우선신호 정보를 제공하고 최적 이동 경로를 산출해 최종 목적지까지 안내한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긴급차량의 평균 출동 시간이 기존보다 50% 이상 단축돼 화재 및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교통 혼잡으로 인한 2차 사고 위험 감소와 시민 안전 강화 효과도 예상된다. 특히 인접 지방자치단체 간 연계가 가능한 광역 단위로 운영돼 장거리 긴급 출동 시에도 신호 단절 없이 연속적인 이동이 가능하다. 이는 기존 관내 중심 신호 제어 방식에서 벗어나 시-군 경계 통과 시 발생하던 신호 단절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긴급 대응체계 구축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신호시스템 서비스는 오는 9월부터 개시될 예정이다. 시흥시는 주요 출동 경로 및 교통량이 많은 400개 교차로에 우선 구축해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박영덕 안전교통국장은 25일 “광역 긴급차량 우선 시스템 구축으로 대형 화재 등 응급 발생 시 신호 제약 없는 신속한 이동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구축을 통해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 오난산전망공원은 매년 봄이면 은계호수공원과 함께 봄꽃 특히 철쭉 명소로 화려한 꽃 물결로 장관을 이룬다. 오난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은계호구공원 전경은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조망점이다. 그 바람에 '소문난 꽃의 낙원'이란 애칭이 붙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후보가 24일 상인회, 어린이집연합회, 재건축연합회 등 지역경제 주체와 연쇄 '릴레이 정책 간담회'를 열고 시민 중심 현장 소통 행보에 속도를 냈다. 정책간담회는 각계각층 목소리를 청취해 이를 실제 정책과 공약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민생 경제부터 보육, 주거 환경에 이르는 안양시 핵심 현안을 정밀 점검했다. 최대호 후보는 제4차 정책간담회에서 중앙시장, 남부시장, 중앙지하상가 쇼핑몰, 댕리단길 등 안양 주요 상권을 책임지는 5개 상인회 관계자 30여명과 머리를 맞댔다. 고물가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고충을 듣고 최대호 후보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과 상권 경쟁력 강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상인들은 “가게 원세도 못 내고 지금은 보증금을 다 까먹은 상태다. 상가 임대료를 못내 쫓겨난 점포 세입자도 있다"며 해결 방안을 요청했다. 최대호 후보는 이에 대해 “상인들 사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필요한 정책을 고민하겠다"며 “향후 지원 방향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제5차 정책간담회에는 국-공립 및 민간 어린이집 임원진 19명이 참석해 보육 현장의 생생한 제언을 전달했다. 최대호 후보는 보육 교직원 처우개선과 아이 키우기 좋은 안심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 전문가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며 실무적인 대안 마련을 약속했다. 제6차 평촌신도시 재건축연합회 정책간담회에선 1기 신도시 재건축의 신속한 추진과 합리적인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행정적 뒷받침을 건의했다. 이에 최대호 후보는 주민 열망을 반영한 속도감 있는 재건축 지원 의사를 밝혔다. 최대호 후보는 “현장에서 만나는 시민 한 분 한 분 목소리가 곧 안양 미래를 바꾸는 최고의 정책"이라며 “이번 릴레이 간담회에서 제안된 소중한 의견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꼼꼼히 검토해 시민이 직접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살아있는 공약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대호 후보는 앞으로도 다양한 직능단체 및 시민과 만남을 지속하며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시민 맞춤형 정책'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 대표 축제인 '2026년 의왕어린이철도축제'가 어린이날인 5월5일 왕송호수공원과 철도박물관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 의왕어린이철도축제는 어린이와 가족 중심 체험형 프로그램을 더욱 고도화하고 철도 테마 전문성을 강화한 차별화된 콘텐츠로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현대로템 부스가 새롭게 신설돼 평소 접하기 힘든 철도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코레일유통이 운영하는 철도 굿즈 전문점 '코리아 트레인 메이츠'도 참여해 철도를 테마로 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한국교통대학교와 철도박물관에선 체험 콘텐츠를 확대하고, AR-VR 및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 중심에서 벗어난 체감형 축제를 선보인다. 아울러 행사장에선 주사위 OX레일게임 등 5종 대표 프로그램과 가족 피트니스 챌린지, 보물을 찾아라 등 가족이 함께 선물을 받으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축제 당일 오후 6시10분부터 왕송호수공원 특설무대에서 축제 열기를 더할 화려한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의왕시립소년소녀합창단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노라조-경서-류지광-딘딘-송자영 등 인기가수 5팀의 열정적인 무대가 이어진다. 2026의왕어린이철도축제 마지막은 환상적인 불꽃쇼가 장식한다. 의왕시는 방문객 이동 편의를 위해 축제장을 왕복하는 3개 노선에 총 9대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행사장 인근에는 830대 규모 임시 주차장을 확보했다. 또한 축제 당일 조류생태과학관은 전체 관람객에게 무료로 개방되며, 철도박물관을 찾는 방문객 중 18세 이하는 무료 입장한다. 세부 사항은 2026의왕어린이철도축제 공식 누리집(uwtrain.kr)과 철도박물관 누리집(railroadmuseum.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은숙 문화관광과장은 25일 “전국 유일 철도특구도시로서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정성껏 준비했다"며 “5월5일 어린이날, 왕송호수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소중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권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재명 대통령 “주사기 매점매석 엄중 단죄…같이 삽시다”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주사기 매점매석 유통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된 것과 관련 “엄중하게 단죄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관련 기사를 링크하고 “공동체 위기를 이용해 위기를 악화시키며 돈벌이하는 반사회적 행태"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 지속적 단속은 물론 발각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신속한 수사와 엄벌, 최대치의 행정제재 등 최대한의 사후 조치를 내각에 지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혼자 잘 살면 뭔 재민겨? 같이 삽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날 주사기 유통망 안정화를 위해 전국 주사기 판매업체들을 특별 단속한 결과 '주사기 매점매석행위 금지 고시'를 32개 업체가 위반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고시는 미국과 이란 전쟁 후 주사기 공급 불안이 심화되자 지난 14일 시행됐다. 단속 결과 월평균 판매량의 150%를 초과해 보유하고 있는 업체 4곳과 특정 구매처에 과도하게 공급한 업체 30곳이 적발됐다. 2개 업체는 중복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주사기 13만개를 초과해 보유하고 있는 경우와 의료기관 등 특정 거래처 33곳에만 62만개의 주사기를 납품한 사례도 드러났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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