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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채널, 숏폼 중심으로 개편…사진·영상 최대 40개 담는다

카카오가 카카오톡 채널에 숏폼과 사진 중심의 콘텐츠 기능을 강화한다. 채널에 올라온 게시물을 격자형으로 모아 보여주고, 사진과 동영상을 최대 40개까지 담을 수 있도록 했다. 사업자뿐 아니라 전문 자격을 갖춘 개인도 비즈니스 채널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채널의 '채널홈'과 '소식' 기능을 개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콘텐츠형 채널홈' 도입이다. 기존 채널홈에 소식과 숏폼 콘텐츠를 격자형으로 배치해 이용자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관심 있는 게시물을 누른 뒤 화면을 위아래로 넘기면 같은 채널의 다른 콘텐츠도 연이어 볼 수 있다. 채널 운영자는 기존 일반형과 콘텐츠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사진과 동영상을 중심으로 게시물을 작성하는 '카드형 소식'도 추가했다. 신제품이나 매장 내부, 행사 현장 등을 소개할 때 사진과 동영상을 최대 40개까지 첨부할 수 있다. 이용자는 화면을 좌우로 넘기며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게시물에는 외부 링크와 위치 정보도 각각 하나씩 넣을 수 있다. 긴 글을 작성할 때는 기존 '블로그형 소식'을 이용하면 된다. 카카오는 콘텐츠 편집부터 미리보기, 발행 설정까지 한 화면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작성 기능도 개선했다. 채널 운영자가 프로필을 꾸밀 수 있는 기능도 확대했다. 비즈니스 채널은 사진과 동영상, 색상 등을 활용해 채널홈 배경을 설정할 수 있다. 쿠폰 받기, 예약하기, 전화하기 등 바로가기 버튼도 채널 특성에 맞게 구성할 수 있다. 비즈니스 채널 운영 대상도 넓어진다. 기존에는 사업자를 중심으로 운영됐지만 앞으로는 전문 자격을 보유한 개인도 전환을 신청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승인받으면 새롭게 도입된 '경력 카드'에 전문 분야와 경력 등을 소개할 수 있다. 황준연 카카오비즈니스 도메인 리더는 “채널의 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소개하고 다양한 소식을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와 이용자가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기자의 눈] 대한항공의 ‘고삐 풀린 표값’은 어디에 있나

국정감사는 정부 정책과 기업 활동을 검증하는 자리다. 기업에 추가 제재를 요구하는 국회의 주장도 검증에서 예외일 수는 없다. 항공권 가격이 문제라면 어떤 노선에서, 언제부터, 얼마나 올랐는지부터 제시해야 한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지난 12일 배포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 결합 관련 보도자료는 이 기본적인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제목에는 '고삐 풀린 항공권 가격'을 내걸었지만 공개한 통계는 여객 수와 시장 점유율이었다. 구조적 조치 완료 이후의 평균 운임과 인상률, 경쟁 항공사와의 가격 비교는 없었다. 가격을 문제 삼으면서 가격을 보여주지 않은 셈이다. 의원실의 문제 의식 자체를 부정할 이유는 없다. 대형 항공사 간 기업 결합으로 경쟁이 약해지고 소비자의 부담이 커질 가능성은 지속적으로 살펴야 한다. 그러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와 실제로 피해가 발생했다는 판단 사이에는 입증의 과정이 필요하다. 높은 점유율만으로 그 간격을 메울 수는 없다. 항공권은 예약 시점과 좌석 등급, 할인·환불 조건에 따라 판매 가격이 달라진다. 그렇다고 비교 기준이 없는 것은 아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좌석 등급별·분기별 평균 운임을 기준으로 2019년 대비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인상 한도를 적용해 왔다. 위반을 적발해 제재한 사례도 있다. 공정위는 작년 아시아나항공의 4개 노선 평균 운임 인상 한도 초과에 대해 이행 강제금을 부과했다. 대한항공 측을 옹호한다는 이유로 이 사실을 지울 수는 없다. 동시에 의무 적용 기간에 발생한 과거 위반을 규제 종료 이후의 가격 상승을 입증하는 자료로 대신할 수도 없다. 이번에 문제 삼은 기간의 운임은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규제가 왜 종료됐는지도 짚어야 한다. 공정위는 운수권과 슬롯 이전 등 구조적 조치를 이행하면 해당 노선의 운임·공급 제한을 해제하도록 제도를 설계했다. 구조적 조치가 완료되지 않은 노선에는 행태적 조치를 계속 적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경쟁사의 진입이 없다는 이유로 운임과 공급에 관한 의무까지 사라지는 구조가 아니다. 그런 만큼 구조적 조치를 마친 노선의 제한 종료를 기업이 규제의 빈틈을 이용한 결과처럼 다뤄서는 안 된다. 당국이 정한 조건을 이행한 데 따른 절차이기 때문이다. 그 조건이 충분한 경쟁을 만들지 못했다면 제도의 실효성을 따져야 한다. 기업의 조건 위반과 정책 설계의 한계는 다른 문제다. 의원실이 붙인 통계에도 설명이 필요한 변화가 있다. 인천-LA의 대한항공·아시아나 합산 점유율은 2019년 100%에서 올해 상반기 79%로 낮아졌다. 바르셀로나는 100%에서 62%, 로마는 80%에서 59%, 프랑크푸르트는 67%에서 42%로 내려갔다. 합병 전 독립적으로 경쟁하던 두 회사의 점유율을 더한 값과 합병 이후 수치를 비교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 하락만으로 경쟁 문제가 해소됐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현재 점유율이 높다는 이유로 신규 사업자가 확보한 고객과 경쟁 구도의 변화를 평가에서 빼는 것도 타당하지 않다. 추가 제재를 요구하려면 기존 조치가 무엇을 바꿨고, 무엇을 바꾸지 못했는지부터 분석해야 한다. 대한항공의 높은 점유율에는 시장의 선택도 작용한다. 의원실이 인용한 익명 항공업계 임원도 대한항공의 노선망·운항편 수·환승 수요·브랜드 충성도를 경쟁 우위의 배경으로 꼽았다. 소비자가 운항 시간·연결 편의·서비스에 대한 신뢰 등을 비교해 대한항공을 선택했다면 그 결과로 확보한 점유율은 기업 경쟁력의 성과다. 기업이 경쟁하고 소비자가 선택하며 그 선택이 시장 점유율로 나타나는 것이 시장 경제의 작동 방식이다. 경쟁 정책이 보장해야 할 것은 공정하게 경쟁할 기회이지 사업자 간 점유율의 균등 배분이 아니다. 운수권과 슬롯 이전 등 정해진 의무를 이행한 기업에 점유율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추가 제재를 요구하려면, 소비자의 선택과 별개로 어떤 경쟁 제한 문제가 남아 있는지 밝혀야 한다. 물론 항공은 규제 산업이기에 높은 점유율 전부를 소비자 선호의 결과로 단정할 수 없다. 그런 것처럼 소비자가 선택해 쌓인 경쟁력까지 규제 실패로 취급해서도 안 된다. 프랑크푸르트 노선도 마찬가지다. 의원실은 트리니티항공의 운항 중단과 철수 가능성을 들어 대한항공 계열의 재독과점을 우려했다. 그런데 같은 자료에 기재된 외항사의 올해 상반기 여객 비중은 약 40.1%다. 트리니티항공이 빠지면 경쟁이 약해질 수 있다. 그렇다고 외항사의 공급 능력과 증편 가능성을 검토하지 않은 채 시장의 향방을 단정할 수는 없다. 반납 운수권을 대한항공을 위시한 한진그룹 계열이 재확보할 수 있다는 주장 역시 재배분 기준과 국내외 시정 조치상 조건을 제시해야 검증이 가능하다. 신규 항공사가 들어오지 않는 이유도 조사 대상이다. 의원실 스스로 항공기 확보·운항 비용과 불확실한 수익성을 원인으로 들었다. 기재와 자금, 사업 전략의 문제인지, 이전받을 슬롯의 조건 때문인지, 기존 사업자의 경쟁 제한 행위 때문인지에 따라 해법은 달라진다. 항공사마다 환승 수요와 화물 수입, 고객 구성, 비용 구조가 다르다. 따라서 진입 부진을 지적하는 데서 멈춰 대한항공에 추가 부담을 요구하면 원인과 처방이 어긋날 수 있다. 공정거래법도 높은 시장 점유율과 지위 남용을 같은 것으로 취급하지 않는다. 시장 지배적 사업자로 추정된다는 사실이 곧 부당한 가격 인상의 증거는 아니다. 시장 지배력은 검증의 출발점이지 모든 결론을 대신하는 숫자가 아니다. 추가 제재도 구호만으로는 평가할 수 없다. 기존 승인 조건을 바꾸자는 것인지, 새로운 위법 행위를 제재하자는 것인지부터 명확해야 한다. 조건 이행에 따라 제한을 종료한 뒤 새로운 의무를 부과하려면 그 근거와 절차를 설명해야 한다. 그래야 기업의 예측 가능성과 소비자 보호를 함께 논의할 수 있다. 규제는 내용에 따라 경쟁을 촉진할 수도, 공급을 위축시킬 수도 있다. 추가 조치가 운임과 좌석 공급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대체 항공사는 그 공급을 감당할 수 있는지 검토하지 않고서는 소비자에게 이로운 처방인지 알 수 없다. 규제를 더한다는 사실만으로 소비자 보호가 완성되지는 않는다. 박상혁 의원실의 보도자료에는 그런 판단에 필요한 핵심 자료가 빠져 있다. 운임 비교 수치도, 진입 부진에 대한 구체적인 원인 분석도, 추가 제재의 대상과 방식도 제시되지 않았다. 공개 자료의 범위에서 보면 검증보다 제재 요구가 앞섰다. 국감 준비의 충실도는 보도자료 제목의 강도로 입증되지 않는다. '고삐 풀린 항공권 가격'을 문제 삼았다면 규제 종료 뒤 가격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보여줘야 한다. 대한항공에 설명 책임을 요구하는 국회라면 자신의 주장에도 같은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 박 의원실이 먼저 내놓아야 할 것은 더 강한 제재 요구가 아니라 그 요구를 뒷받침할 운임 자료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2026 국감] 민주 박상혁, ‘대한항공 추가 제재’ 요구…운임 인상 수치는 제시 안 해

올해 국정감사에서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 결합에 따른 독과점 우려를 제기하며 추가 제재 검토를 요구하면서도 규제 종료 이후의 운임 인상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다. 의원실은 '고삐 풀린 항공권 가격'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지만, 공개한 통계는 여객 수와 시장 점유율 뿐이었다. 공정위가 과거 운임 인상 한도 위반을 적발해 제재한 사례는 있으나 이번 자료에는 구조적 조치 완료 이후의 가격 변화를 확인할 비교 수치가 담기지 않아 의원실이 국감을 부실하게 준비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상혁 의원실이 지난 12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 결합 시정 조치 대상 국제선 26개 가운데 구조적 조치가 완료된 노선은 11개다. 의원실은 이 중 8개 노선이 여전히 독과점 상태라며 공정거래위원회·국토교통부·한국산업은행의 적극적인 감독과 추가 제재 방안 검토를 촉구했다. 의원실이 제시한 대한항공 측 점유율은 인천-프놈펜 81%, 로스앤젤레스(LA) 79.3%, 자카르타 65.8%, 바르셀로나 62.2%, 로마 58.6%, 파리 52.1% 등이다. 의원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경쟁 항공사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운임과 좌석 공급에 관한 규제가 풀리면 항공권 가격이 오르거나 항공편이 줄어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실제로 어느 노선에서 얼마만큼의 운임 인상이나 공급 축소가 발생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규제 종료 전후 평균 운임과 인상률, 유사 노선이나 경쟁 항공사와의 비교 자료도 제시하지 않았다. 항공권은 예약 시점·좌석 등급 및 할인·환불 조건 등에 따라 판매 가격이 달라지지만 평균 운임을 통한 비교 기준은 존재한다. 공정위는 이번 기업결합의 행태적 시정조치로 좌석 등급별·분기별 평균 운임을 관리하고 2019년 운임에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산식에 따라 인상 한도를 설정했다. 실제로 공정위는 과거 운임 인상 한도 위반에 대해 이행 강제금을 부과했다. 작년 7월 28일 의결문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인천-바르셀로나·프랑크푸르트·로마와 광주-제주 등 4개 노선에서 2025년 1분기 평균 운임 인상 한도를 초과했다. 공정위는 이에 대해 121억450만 원의 이행 강제금을 부과한 바 있다. 해당 의결문은 아시아나항공이 작년 3월 28일 유럽 3개 노선의 구조적 조치를 이행하면서 행태적 조치 의무가 해제됐다고 명시했다. 당시 제재는 의무가 적용되던 기간의 위반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규제 종료 이후 운임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보여주는 자료와는 구분된다. 박 의원실이 이번 국감에서 문제 삼은 일부 노선의 운임·공급 제한 종료는 공정위가 기업 결합 승인 당시 정한 절차에 따른 것이다. 공정위는 경쟁 항공사의 진입을 위해 운수권과 공항 이착륙 시간인 슬롯을 이전하는 구조적 조치를 부과했다. 구조적 조치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운임 인상과 공급 좌석 수 축소, 주요 서비스의 불리한 변경 등을 제한하는 행태적 조치를 병행하도록 했다. 공정위는 지난달 30일 브리핑에서도 구조적 조치가 완료되는 시점에 해당 노선의 행태적 조치 준수 의무가 해제된다고 설명했다. 제한 종료 자체는 승인 조건에 포함된 절차이 과거 의무 적용 기간의 위반 책임과는 별개의 사안이다. 의원실의 이번 문제 제기는 구조적 조치를 완료한 뒤에도 높은 점유율이 남아 있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도자료에는 해당 완료 판단이 어떤 승인 조건에 어긋나는지에 관한 구체적인 설명은 포함되지 않았다. 붙임 표에서는 주요 노선의 합산 점유율 하락도 확인됐다. 인천-프놈펜은 2019년 100%에서 올해 상반기 81%로, LA는 100%에서 79%로 낮아졌다. 바르셀로나는 100%에서 62%, 로마는 80%에서 59%, 프랑크푸르트는 67%에서 42%로 내려갔다. 이는 표에 기재된 정수 단위 점유율 기준이다. 2019년 수치는 당시 각각 독립적으로 경쟁하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의 점유율을 합산한 값이다. 합산 점유율 변화만으로 두 회사 간 경쟁이 사라진 효과와 신규 사업자 진입 효과를 각각 분리할 수는 없다. 의원실은 현재 점유율이 높다는 점을 부각했지만 주요 노선의 점유율 하락 원인과 시정조치의 기여 정도를 구분한 분석은 제시하지 않았다. 트리니티항공의 철수 가능성을 거론한 프랑크푸르트 노선에서는 외항사가 전체 여객의 약 40%를 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실은 트리니티항공이 인천-프랑크푸르트 동계 운항을 중단했고 노선 자체를 포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운수권을 반납하면 대한항공 계열이 이를 재확보해 다시 독과점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같은 자료의 붙임 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당 노선 여객은 대한항공 4만903명, 아시아나항공 5만 6502명, 트리니티항공 4만266명, 외항사 9만2200명이다. 전체 여객 22만9871명 가운데 외항사 비중은 약 40.1%다. 트리니티항공 외에도 상당한 운송 실적을 가진 경쟁 사업자가 존재하는 것이다. 보도자료에는 이들 외항사의 증편 여력과 운임, 운항 시간대에 관한 자료가 없어 트리니티항공의 철수 이후 경쟁 강도와 가격 변화를 확인하기는 어렵다. 공정위 역시 최초 기업 결합 심사에서 외항사의 존재뿐 아니라 점유율과 공급 능력, 신규 진입 가능성 등을 함께 검토했다. 외항사가 운항하는 일부 노선에 대해서도 경쟁 제한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바 있다. 대한항공 등 한진그룹 계열사들이 반납 운수권을 재확보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재배분 기준이나 국내외 시정조치 조항이 제시되지 않았다. 재취득 가능 여부와 그에 따른 경쟁 영향을 검증할 제도적 근거가 이번 자료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 운수권과 슬롯도 구별되는 권리다. 공정위는 2024년 변경 처분 설명에서 운수권을 특정 국가에 취항하기 위해 필요한 권리로, 슬롯은 공항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권리로 설명했다. 대체 항공사의 요청에 따른 이전 의무와 일부 노선의 예외적인 반납 절차를 별도로 다뤘다. 의원실은 구조적 조치가 완료되지 않은 나머지 15개 노선에 대해서는 운수권이나 슬롯을 넘겨받아 신규 취항하려는 항공사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장거리 노선의 항공기 확보·운항 비용과 불확실한 수익성을 진입 부진의 배경으로 들었다. 시정 조치에 따른 대체 항공사의 진입 여부는 기존 외항사 등을 포함한 전체 경쟁 구도와 다른 항목이다. 구조적 조치가 완료되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 해당 노선에 경쟁 항공사가 전혀 없다고 볼 수는 없다. 의원실은 노선별 진입 부진의 원인을 구분할 세부 자료와 항공사별 손익 자료도 공개하지 않았다. 신규 사업자의 미진입이 수요 부족·기재 확보 문제·초기 비용 부담·이전받을 슬롯의 조건 가운데 어떤 요인에 따른 것인지 이번 자료만으로는 확인되지 않는다. 항공사마다 △환승 수요 △기업 고객 △화물 수입 △기재 △정비 △판매망 등이 달라 같은 노선에서도 수입과 비용 구조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신규 항공사가 진입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기존 대한항공·아시아나의 해당 노선 적자를 의미하는 것도 아니다. 의원실이 인용한 익명의 항공업계 임원은 대한항공의 경쟁 우위 요인으로 기존 노선망과 운항편 수, 환승 수요, 소비자의 브랜드 충성도를 제시했다. 해당 발언에는 대한항공이 경쟁사의 진입을 방해하거나 부당하게 운임을 인상했다는 구체적인 사례는 담기지 않았다. 높은 시장 점유율과 위법 행위 판단도 구별된다. 현행 공정거래법은 일정한 요건 아래 단일 사업자 점유율 50% 이상 등을 시장 지배적 사업자 추정 기준으로 정한다. 점유율이 100%에 미치지 않아도 시장지배력 검토 대상이 될 수 있지만, 추정 기준에 해당한다는 사실만으로 지위 남용이나 부당한 가격 인상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박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추가적인 제재 방안을 검토해야 하고, 공정위·산업은행·국토부 모두의 적극적인 감독과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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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신규임용후보자 147명 공직 첫발…실무수습 시작 -본청·구청·읍면동 배치…행정 실무 경험하며 공직 적응-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는 19일 평생학습원 대강당에서 신규임용후보자 147명을 대상으로 실무수습 발령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실무수습 대상자는 행정직 68명, 사회복지직 35명, 시설직 10명, 공업직 9명, 간호직 5명 등 총 14개 직렬 147명이다. 이날 수여식은 발령장과 실무수습 신분증 전달을 시작으로 시정 현황 및 주요 정책 교육, 정보통신 실무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실무수습원들은 앞으로 포항시 본청과 사업소, 구청, 읍면동 등에 배치돼 정식 임용에 앞서 행정 업무를 경험하고 직무 수행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쌓게 된다. 실무수습 제도는 임용시험 합격자가 정식 공무원으로 임용되기 전 행정 현장을 경험하며 공직 적응력과 업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운영된다. 배용수 포항시 부시장은 “포항시의 새로운 가족이 된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여러분의 열정이 포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 제비원 목도놀이마을, 경북 문화마을이야기 박람회 대상 -우수마을이야기 대상·공연 최우수상 동시 수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 이천동 제비원 목도놀이마을이 '2026 경상북도 문화마을이야기 박람회'에서 우수마을이야기 부문 대상과 공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경주 첨성대 잔디광장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경북 각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과 주민들이 가꿔 온 마을공동체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비원 목도놀이마을은 과거 무거운 통나무를 여러 사람이 어깨에 메고 운반하던 전통 노동 방식인 '목도'를 공동체 놀이문화로 계승·발전시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목도놀이 공연을 통해 협동과 공동체 정신을 생생하게 재현하며 공연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또한 제비원 일대의 소나무와 성주풀이, 목도에 얽힌 역사와 이야기를 주민 주도의 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킨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에 선정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주민들이 힘을 모아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지켜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주민 중심의 문화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청 김민서, 경주국제마라톤 하프 부문 우승 -1시간 10분 07초 기록…막판 역전으로 6초 차 정상-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 소속 김민서(26) 선수가 '2026 경주국제마라톤대회'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영주시에 따르면 김민서는 지난 17일 열린 대회 하프마라톤 남자 엘리트 부문에서 1시간 10분 07초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2위 문경시청 이정윤 선수보다 6초 앞선 기록이다. 김민서는 경기 초반 5km 지점에서 6위로 출발했으나 안정적인 페이스 조절을 바탕으로 10km 지점 4위, 15km 지점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후 후반부에 속도를 높이는 강력한 스퍼트로 선두를 추월하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올해 1월 영주시청 육상팀에 입단한 김민서는 고양시청과 원주시청, 국군체육부대 등을 거치며 장거리 선수로서 기량을 쌓아왔다. 조한철 영주시 체육진흥과장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기로 영주시민에게 큰 자긍심을 안겨준 김민서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예천서 활축제·농산물축제·평생학습박람회 동시 개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한천체육공원서 다채로운 체험·공연-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예천군에서 활 문화와 지역 농산물, 평생학습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가을 축제가 펼쳐진다. 예천군은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사흘간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2026 예천활축제', '2026 예천농산물축제', '제13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를 동시에 개최한다. '활로 잇는 예천, 미래를 쏘다'를 주제로 열리는 예천활축제에서는 국궁·양궁 체험과 활 공성전, 전통 국궁 제작 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4명이 한 팀을 이뤄 겨루는 활 공성전과 어린이 활쏘기 체험, 대형 에어바운스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11월 1일에는 블랙이글스 에어쇼도 예정돼 있다. 예천농산물축제에서는 지역 생산자들이 참여하는 22개 판매 부스를 운영하고 우수 농특산물 전시, 요리 경연대회, 즉석 경매, 오색 비빔밥 나눔 행사 등을 진행한다. 함께 열리는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에서는 시·군별 학습 성과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문해한마당, 학습동아리 경연대회 등이 펼쳐진다. 또한 30일 개막 축하공연에는 가수 안성훈이 출연하며, 31일과 11월 1일에는 인기 캐릭터 펭수의 특별 공연과 관람객 참여 행사도 마련된다. 예천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전통문화와 우수 농산물을 알리고, 가족과 함께 즐기는 체험형 축제의 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의성군, 휴직 직원 90여 명에 응원 서한문 전달 -최유철 군수 “충분한 휴식과 회복으로 건강하게 복귀하길"-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육아휴직과 질병휴직, 가족돌봄휴직 등으로 잠시 업무를 떠나 있는 직원 90여 명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의성군은 휴직 중인 직원들이 업무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건강 회복과 가족 돌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유철 군수 명의의 서한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한문은 휴직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조직의 소중한 구성원이라는 소속감과 동료애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최 군수는 서한문에서 출산과 육아, 건강 회복, 가족 돌봄을 위한 시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충분한 재충전 후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루고 자부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와 근무환경을 세심하게 살피겠다는 뜻도 전했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지금은 업무 부담을 내려놓고 자신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돌보는 데 집중하기 바란다"며 “잠시 떨어져 있어도 우리는 언제나 하나의 의성군 가족"이라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영양군·농협 영양군지부, 농업·농촌 상생발전 맞손 -농가소득 증대·청년농 육성·농촌 일손부족 해소 협력-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과 농협중앙회 영양군지부가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양 기관은 19일 '농부의 마음이 곧 하늘의 마음'이라는 농심천심(農心天心)의 가치를 바탕으로 지역농업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영양군의 행정 역량과 농협의 농업·금융 지원 역량을 결합해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력 분야는 농산물 판매 및 소비 촉진, 지역주민 금융교육, 농번기 일손부족 해소, 청년농업인 육성, 금융아카데미 운영, 지자체 협력사업 발굴 등이다. 오창주 농협중앙회 영양군지부장은 “농심천심의 자세로 농업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농가소득 증대와 청년농업인 육성 등 실질적인 상생 협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행정과 농협 간 튼튼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경북도-경북교육청-경북연구원

◇경북도·베트남 타이응우옌성, 20년 우정 넘어 경제·문화 협력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와 베트남 타이응우옌성이 20여 년간 이어온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경제·산업과 교육·문화 분야의 협력을 확대한다. 경북도는 지난해 7월 타이응우옌성과 박깐성의 행정통합에 따라 기존 자매결연 관계를 재확인하고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우호교류협약을 재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지역은 기업 간 교류와 투자 협력을 강화하고 청년·교육·문화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등 한국 기업이 진출한 타이응우옌성과 반도체·ICT·이차전지 산업 기반을 갖춘 경북의 산업적 강점을 연계해 경제협력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타이응우옌성 대표단 47명은 19일부터 23일까지 경북에 머물며 안동의료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 등 주요 산업·연구시설을 방문하고 기업 교류 행사에도 참석한다.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20여 년간 쌓아온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주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누적 매출 500억 원 돌파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가 올해 9월까지 누적 매출 505억 원을 기록하며 경북 농산물의 대표 온라인 판매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사이소는 추석 명절 특수에 힘입어 9월 한 달간 187억 원의 판매액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억 원 증가한 수치다. 올해 누적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4.7% 증가했으며, 연간 목표액 570억 원의 88.7%를 달성했다. 사이소는 올해 9월까지 47차례의 할인·기획전을 운영해 659개 업체의 840개 상품 판매를 지원했다. 회원 수 역시 33만 9994명으로 늘어나 연간 목표를 넘어섰다. 입점 농가는 2944호, 판매 상품은 1만 1000개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지역 농가의 온라인 판로 확보에도 기여하고 있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소비자가 믿고 구매하고 농가는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사이소의 경쟁력을 높여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한전, 학교 전기요금 할인 누락 막는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한국전력공사 경북본부와 협력해 도내 학교의 교육용 전기요금 할인 혜택 누락을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점검에 나섰다. 경북교육청은 20일 학교 신설이나 담당자 변경 등으로 전기요금 할인특례 신청이 누락되는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학교 현황과 전기사용계약 정보를 대조하는 적극행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용 전기요금 할인특례는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도지만, 학교가 직접 신청해야 해 일부 기관에서 혜택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었다. 이에 교육청은 지난 9월 1일 기준 학교 현황을 한전 경북본부에 제공했으며, 한전은 이를 토대로 하반기 일제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매년 3월과 9월 정기점검을 실시해 학교 신설과 폐교, 통폐합 등에 따른 계약정보를 정비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학교가 정당한 전기요금 할인 혜택을 빠짐없이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북교육청 '질문이 넘치는 교실' 확산…학생 탐구활동 활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학생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답을 찾아가는 자기주도적 학습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20일 '2026학년도 질문 공책 활용 우수 학생 선정' 사업에 도내 초등학생들의 참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이 교과 학습과 일상에서 생긴 궁금증을 질문으로 만들고 탐구한 내용을 공유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전용 홈페이지에 등록된 질문 공책은 총 4792건에 달한다. 9월 한 달 동안에도 622건이 공유되는 등 학생들의 참여가 활발하다. 교육청은 매월 학년별 우수 학생을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총 13명이 이름을 올렸다. 우수 학생에게는 도서상품권을 지급하고 선정 사례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좋은 질문은 학생 스스로 배움을 시작하고 생각을 깊게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학생들이 탐구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질문 중심의 교실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초·중학생 기초학력 강화…522개 학교 맞춤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학습 격차 해소와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도내 초·중학교 522개교를 대상으로 맞춤형 학습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20일 '2026 초·중학교 기초학력 강화 지원사업'을 통해 학기 중은 물론 방학까지 연계한 연중 학습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초등학교 1~3학년과 중학교 1학년으로, 도내 대상 학교 734개교 가운데 522개교(71.1%)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소규모 교과 보충수업, 학생 맞춤형 튜터링, 방학 중 학습도약 계절학기 등이다. 학생별 학습 수준에 맞춰 국어·수학 등 부족한 교과를 집중적으로 지도한다. 교육청은 지난 7~8월 포항·영양·김천·구미 지역 8개 학교를 방문해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했다. 2027년부터는 해당 사업을 기초학력 보장 지원사업으로 통합하고 온·오프라인 1대1 멘토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실질적인 배움과 성장을 위해 촘촘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북연구원 사현지 부연구위원 “AI가 추천하는 경북여행 전략 마련해야"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여행지 선택과 일정 설계의 새로운 수단으로 떠오르면서 경북 관광산업도 AI 추천 환경에 맞춘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경북연구원 사현지 부연구위원은 'AI는 경북을 여행지로 추천할까?'라는 자료를 통해 관광객의 여행정보 탐색 방식이 기존 검색 중심에서 개인의 취향과 여행 조건을 반영한 AI 추천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에는 여행자가 목적지를 먼저 정하고 관련 정보를 검색했다면, 최근에는 여행 목적과 동반자, 일정, 취향 등을 AI에 입력해 적합한 여행지를 추천받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 부연구위원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역사·문화·미식·웰니스·해양·산림 등 경북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AI가 쉽게 이해하고 추천할 수 있도록 관광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관광지와 음식, 숙박, 체험, 교통정보를 연계하고 인접 시·군의 관광자원을 연결한 맞춤형 여행코스를 개발해 관광객의 실제 방문과 체류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생성형 AI의 경북여행 추천 결과를 정기적으로 분석하고 관광정보의 정확성과 최신성을 높여 관광마케팅과 관광상품 개발에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사 부연구위원은 AI가 경북의 관광자원을 쉽게 발견하고 여행자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추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앞으로 지역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김민석, “소방이 재정 쭉쭉” 부승찬 공개 경고…秋 징계는 없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같은 당 부승찬 의원이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소방 재정빨대' 발언을 옹호해 파문을 일으킨 데 대해 사과하고, 당 전반에 신중한 언행을 당부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유튜브 '민티 07'에 출연해 부 의원 발언과 관련해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전날 부 의원에게 엄중 경고하고 윤리감찰단에 직권조사를 지시한 데 대해서는 “전후 맥락이 어쨌든 간에 국민들께 불편하게 느껴지시겠다 싶었다"며 “당이 빨리 입장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은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저를 포함해 모두가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이 많이 생기고 있기 때문에 이럴 때일수록 좀 더 말과 행동을 무겁게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렇게 했다"고 덧붙였다. 부 의원은 전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추 지사 발언에 대해 “큰 잘못을 했지만 충분히 사과했다"며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임에도 예산의 90% 정도를 지방자치단체에서 부담하니까 이게 재정을 진짜 쭉쭉 빨아먹는 거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문정복·전용기 의원 추 지사 감싸 한편 일부 당원들을 중심으로 추 지사 징계 요구가 나오는 가운데, 김 대표는 당장 징계 논의에 착수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김 대표는 전날 당 공식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추 지사와 관련한 당의 입장과 방향'에 대한 질문에 “이미 당은 초반에 '사과를 공식적으로 하는 것이 좋겠다'는 요청을 드렸다"면서 “지금은 무엇보다 국민의 마음을 잘 헤아려서 국민의 맘이 풀릴 때까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는 게 우선"이라고 했다.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국감에서 추 지사를 감싸기도 했다. 문정복 의원은 “지사의 답변은 국가직으로 전환된 소방공무원의 인건비와 사업비를 여전히 지방정부가 대부분 부담하는 재정 구조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얘기"라고 했고, 전용기 의원은 “원하든 원하지 않았든 이번에 (소방 재정 문제가) 제대로 공론화됐다"고 주장했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똑똑한케어] 뉴스킨, CJ올리브영, 바비톡, 한국허벌라이프, 리만코리아, CJ웰케어, 라이온코리아

◇ 뉴스킨 '수포성 표피박리증 환우 가족 모임' 개최…희귀질환 환우 지원 뉴스킨 코리아가 희귀질환인 수포성 표피박리증(EB) 환우와 가족들을 위한 '제21회 수포성 표피박리증 환우 가족 모임'을 개최했다. 뉴스킨은 이달 17일부터 이틀간 충남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1박 2일 가족 캠프와 연계해 환우 가족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교류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는 뉴스킨 임직원과 회원 봉사단체인 '뉴스킨 포스 포 굿 후원회', 환우 및 가족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마술 공연과 보물찾기, 산책 등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뉴스킨은 한국수포성표피박리증환우회로부터 창립 30주년 기념 감사패도 받았다. 뉴스킨은 2003년부터 수포성 표피박리증 환우의 수술·치료비와 연구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환우회와 강남세브란스병원에 각각 2000만원씩 총 4000만원을 후원했다. 김영주 한국수포성표피박리증환우회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서로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었다"며 “오랜 시간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보내준 뉴스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뉴스킨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우와 가족들의 건강한 일상과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CJ올리브영 '디파인 옴니' 개최…기술 인재와 교류 확대 CJ올리브영이 다음달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앤더슨씨 성수'에서 기술 분야 인재를 대상으로 첫 대외 기술 콘퍼런스 '디파인 옴니(define)'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CJ올리브영이 매장과 온라인몰, 물류 시스템을 연결하는 옴니채널 기술 역량을 소개하고 관련 분야 인재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했다. CJ올리브영 기술 부서 책임자들이 연사로 참여해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연계하는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기술적 과제를 공유한다.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 구축 사례도 소개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이 직접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전시, 교류 공간도 운영한다. CJ올리브영은 매장과 온라인몰을 연계한 '오늘드림'과 '픽업' 등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기술 블로그를 통해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문제 해결 사례를 공개해 왔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는 기존 유통 영역을 넘어 기술을 매개로 고객의 일상을 풍요롭게 채워가는 올리브영의 지향점을 정의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바비톡, 영어·중국어 서비스 도입…해외 이용자 접근성 강화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바비톡이 일본어에 이어 영어와 중국어 서비스를 추가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바비톡은 이달 13일부터 기존 일본어 서비스에 영어와 중국어 간체·번체를 추가했다. 지원 언어를 총 4개로 확대해 외국인 이용자들이 한국 방문 전부터 자국어로 국내 병원과 시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언어별로 병원 정보와 시술 관련 행사를 구성하되 가격 등 기본 정보는 동일한 기준으로 제공한다. 인공지능(AI)과 현지화 전문 인력을 활용해 번역 품질도 관리한다. 바비톡은 지난해 8월 일본 웹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올해 2월 현지 앱을 출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달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앱 출시 초기보다 약 12배 증가했다. 시술·병원 정보 조회 수는 약 15배, 상담 건수는 6배 늘었다. 바비톡은 일본어로 제공하던 AI 기반 'K-뷰티 한국 여행 가이드'도 영어와 중국어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용자의 체류 기간과 예산, 관심 시술 등을 반영해 의료 정보와 여행 일정을 함께 안내하는 방식이다. 신정인 바비톡 대표는 “이번 언어 확장을 계기로 영어권과 중화권 이용자도 방한 전부터 필요한 정보를 자국어로 살펴보고 미용의료와 여행을 함께 준비할 수 있도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국허벌라이프 'HL/Skin 웰니스 글로우 루틴' 캠페인 전개 한국허벌라이프가 집에서 피부 관리와 자기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HL/Skin 웰니스 글로우 루틴'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허벌라이프가 기존에 운영하던 '웰니스 데이' 캠페인의 연장선에서 기획됐다. 피부 관리 방법을 소개하는 영상과 제품 체험 기회를 함께 제공한다. 한국허벌라이프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총 3편의 자기관리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영상은 두피·얼굴·목, 가슴·팔·복부, 발·종아리·허벅지 등 신체 부위별로 구성된다. 'HL/Skin' 제품과 괄사 도구를 활용한 관리 방법을 소개한다. 캠페인에 맞춰 한정판 제품 묶음도 출시한다. '리서페이싱 젤 클렌저', '10% 나이아신아마이드 세럼' 2개, '얼티밋 텐션 크림', '너리싱 아이 크림', '너리싱 핸드 앤 바디 로션'과 괄사 세트 2종으로 구성했다. 한국허벌라이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자신만의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기획된 캠페인"이라며 “웰니스 루틴 영상과 HL/Skin 제품, 한정판 셀프케어 도구로 일상 속 작은 루틴의 즐거움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리만코리아 '자이언트 병풀' 세미나 개최…일본 현지 사업 확대 리만코리아가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원료 세미나를 개최하고 도쿄에 브랜드 체험 공간을 마련하는 등 현지 사업 확대에 나섰다. 리만코리아 일본 법인 리만재팬은 이달 15~16일 오사카와 도쿄에서 총 3차례 '자이언트 병풀™ 세미나'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약 600명이 참석했다. 리만코리아는 세미나에서 '자이언트 병풀™'과 '용암병풀수™' 등 주요 원료의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스킨케어 브랜드 인셀덤(ICD)의 '래디언솜™100 라인'도 선보였다. 이달 16일에는 도쿄 롯폰기에 브랜드 공간 '하우스 오브 리만'을 개장했다. 고객들이 주요 제품을 체험하고 현지 사업자들이 브랜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다. 개장 행사에는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 리만코리아는 다음달 20~21일 도쿄 친잔소 호텔에서 일본 진출 1주년 기념 행사도 개최한다. 첫날 80명 규모의 만찬에 이어 이튿날에는 약 1500명이 참석하는 본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황영수 리만코리아 글로벌최고영업책임자(CSO)는 “원료 연구와 제품 교육, 현지 커뮤니티와의 교류를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서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CJ웰케어 '맥플랜'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 100만개 돌파 CJ웰케어가 지난달 선보인 식이섬유 브랜드 '맥플랜(MACPLAN)'의 누적 판매량이 출시 한 달 만에 100만개를 넘어섰다. 맥플랜은 장내 미생물이 이용할 수 있는 탄수화물인 'MAC(Microbiota-Accessible Carbohydrates)' 식이섬유를 활용한 브랜드다. CJ웰케어는 미국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식이섬유 섭취 트렌드를 반영해 '맥플랜 데일리 프로틴 쉐이크'와 '맥플랜 비움구미' 등을 출시했다. CJ웰케어에 따르면 이달 8일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진행한 할인 행사에서는 맥플랜 제품의 하루 구매량이 평소보다 9배 증가했다. 주력 제품인 '맥플랜 데일리 프로틴 쉐이크'는 한 팩에 식이섬유 4g과 단백질 20g, 비타민·미네랄 10종 등을 담았다. 초코와 피넛버터, 딸기요거트 등 3가지 맛으로 구성했으며 파우치에 물이나 우유를 넣어 섞어 마시는 방식이다. CJ웰케어는 앞으로 바로 마실 수 있는 음료(RTD) 등으로 맥플랜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CJ웰케어 관계자는 “글로벌 웰니스 트렌드로 부상한 MAC 식이섬유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간편한 일상 식단 관리 방법을 제안하고자 맥플랜 제품군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생활방식과 수요를 반영한 제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라이온코리아 '참그린 트루워시 식기세척기용 타블렛' 새단장 라이온코리아가 식기세척기 전용 세제 '참그린 트루워시 식기세척기용 타블렛'을 개선해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세척과 헹굼 보조, 광택 관리 기능을 한 알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밥과 떡, 면류 등 식기에 남기 쉬운 전분 오염을 고려해 전분 분해 효소인 아밀라아제를 함유했다. 물에 닿으면 발포하는 알약 형태로 제작했으며, 물에 녹는 수용성 필름을 적용해 포장을 벗기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식기세척기 용량에 따라 6~8인용은 1알, 10~14인용은 2알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유리잔 등에 남는 물자국을 줄이는 광택 관리 기능과 레몬향도 적용했다. 라이온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이탈리아 비건 인증인 '브이라벨(V-Label)'을 획득했다. 라이온코리아 관계자는 “식기세척기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하는 세정 고민과 미세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제품 개선을 진행했다"며 “소형부터 대형 식기세척기까지 맞춤 관리가 가능한 제품을 통해 한층 편리해진 주방 세척 환경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패션] LF 닥스골프, 지그재그, 무신사 스탠다드, 신세계인터내셔날 맨온더분, K2, 디스커버리, 29CM, 보테가 베네타

◇ LF 닥스골프 '소프트 애티튜드' 경량 다운 선봬…무게 최대 20% 줄여 LF의 골프웨어 브랜드 닥스골프가 가벼운 무게와 부드러운 착용감을 강조한 2026년 가을·겨울 신제품 '소프트 애티튜드' 경량 다운 시리즈를 출시했다. 닥스골프는 이번 신제품에 10데니어급 초경량 원사와 솜털 90%, 깃털 10% 비율의 구스다운을 적용했다. 충전재를 감싸는 별도 안감 없이 구스다운을 직접 충전하는 방식으로 무게를 줄이고 원단의 유연성을 높였다. 제품은 초경량 중심의 '스텝 1'과 보온성을 강화한 '스텝 2'로 나뉜다. 대표 제품의 무게는 전년 대비 각각 약 10%, 20% 줄었다. 주력 여성용 경량 다운 점퍼의 무게는 약 240g이다. 닥스골프는 올해 아우터 구성을 지난해보다 1.5배 이상 세분화했다. LF에 따르면 올해 9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닥스골프의 경량 다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증가했다. LF 닥스골프 관계자는 “경량 다운이 보편화될수록 제품의 차이는 단순한 무게 수치보다 실제 입었을 때 느껴지는 품질에서 드러난다"며 “고객이 체감하는 프리미엄 골프웨어의 가치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 지그재그 '선물하기' 서비스 도입…900만개 상품 모바일로 전달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가 약 900만개 상품을 모바일로 주고받을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그재그에서 판매하는 패션·뷰티·생활용품 대부분을 선물할 수 있다. 해외 직구와 예약 주문 등 일부 상품은 제외된다. 받는 사람의 지그재그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로 선물을 전달할 수 있다.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 상품도 선물할 수 있다. 수령인이 자정 전까지 배송지를 입력하면 주말에도 다음 날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지그재그는 홈 화면에 선물하기 전용관을 마련하고 상품을 종류와 가격대, 용도별로 구분했다. 받는 사람이 배송지를 입력하기 전 상품 선택 사항을 변경하거나 수령 후 교환을 신청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카카오스타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지그재그에서 '선물 포장' 관련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했다. '집들이 선물'과 '생일 선물' 관련 거래액도 각각 36%, 64% 늘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선물하기를 운영하며 쌓이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물하는 사람의 고민은 덜고 받는 사람의 만족도는 높이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무신사 스탠다드, 창원 첫 매장 나흘 만에 매출 4억5000만원 돌파 무신사의 의류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경남 창원에 개장한 첫 매장에서 나흘 만에 누적 매출 4억5000만원을 넘어섰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이달 15일 롯데백화점 창원점에 신규 매장을 열었다. 개장 당일 영업 시작 전부터 100명 이상이 대기하는 등 초기 방문 수요가 집중됐다. 무신사에 따르면 현재 비수도권에서 운영하는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 9곳 가운데 5곳이 대구·부산·울산 등 영남권에 있다. 이들 기존 매장의 올해 3분기 합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창원점 개장을 기념해 지역 소상공인과 협업 행사도 진행한다. 백화점 인근 카페 8곳과 할인 쿠폰 제휴를 맺고 이 가운데 3곳에서는 공동 개발 메뉴를 선보인다. 협업 메뉴는 '트와엣모아'의 프렌치토스트, '넌슬립'의 바스크 치즈케이크, '페이머스베니'의 요거트볼 등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지역 핵심 상업시설의 집객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과 협력해 매장 개장의 긍정적인 효과가 주변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신세계인터내셔날 맨온더분, 미국 LA 편집숍 입점…북미 진출 확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남성복 브랜드 맨온더분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고급 패션 편집숍 '저스트 원 아이'에 입점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맨온더분은 현지에서 2026년 가을·겨울 컬렉션 판매를 시작한다. 캐시미어와 알파카 소재의 니트, 가죽 외투 등 40여개 스타일을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한국의 겨울바다를 주제로 제작됐다. 캐시미어 혼방 코트와 수트, 캐시미어 100% 니트, 가죽 재킷 등 소재와 재단에 중점을 둔 제품으로 구성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맨온더분의 해외 유통망을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봄·여름 시즌에는 미국 뉴욕의 고급 백화점 '버그도프 굿맨'과 캐나다 백화점 '홀트 렌프루'에 입점할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맨온더분 관계자는 “맨온더분만의 감도 높은 디자인과 상품 기획력을 미국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한국 남성복의 다양한 매력을 알릴 것"이라며 “글로벌 유통 파트너십을 확대해 해외 시장에서 성장 기반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 K2 '라우마 로우' 출시…한국 산악 지형에 맞춘 접지력 강조 아웃도어 브랜드 K2가 가을철 산행과 야외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트레킹화 '라우마 로우'를 출시했다. K2 라우마 로우는 한국 산악 지형을 고려해 자체 개발한 '엑스그립(X-GRIP)' 밑창을 적용한 제품이다. 밑창에 부틸 고무를 70% 사용해 바위와 흙길 등에서 접지력과 내구성을 확보하도록 설계했다. 고어텍스 소재를 적용해 외부 물기의 유입을 막고 신발 내부의 습기를 배출하도록 했다. 발목을 덮지 않는 낮은 디자인과 신발끈 조절 구조로 활동성과 착용 편의성을 높였다. 색상은 브라운과 라이트그레이 2종이며 가격은 26만9000원이다. 신동준 K2 신발용품기획팀 이사는 “라우마 로우는 안정적인 접지력과 쾌적한 착화감에 스포티한 디자인을 더한 트레킹화"라며 “가을 산행부터 일상적인 야외활동까지 편안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변우석과 겨울 다운패딩 캠페인 공개 F&F가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 배우 변우석과 함께한 2026년 가을·겨울 시즌 '에어웰 다운패딩' 캠페인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디스커버 마이 액티브 윈터 위드 에어웰'을 주제로 가벼운 무게와 보온성을 강조한 겨울철 옷차림을 제안한다. 변우석이 다운패딩에 와이드 팬츠를 조합한 모습 등을 통해 일상과 야외활동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타일을 소개했다. 주력 제품은 '에어웰 유니 웰니스 다운 숏패딩'이다. 10데니어급 초경량 소재와 유러피안 덕다운을 적용하고, 충전재를 감싸는 별도 안감인 '다운백'을 없애 무게를 줄였다. 생활 발수와 방풍 기능을 갖췄으며 입체적인 재단과 후드, 엉덩이를 덮는 기장으로 활동성을 높였다. 김태영 디스커버리 마케팅본부 이사는 “이번 시즌 가장 공들인 가벼운 기능성을 담은 겨울 다운재킷 제품군을 선보였다"며 “출근길부터 야외활동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제품은 전국 디스커버리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 29CM 이구홈 성수 2호점, 문구 거래액 한 달 새 10배 증가 무신사가 운영하는 패션·생활용품 플랫폼 29CM가 '이구홈 성수 2호점'을 문구 특화 편집숍으로 육성한다. 29CM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이구홈 성수 2호점의 문구 상품 거래액은 전월 같은 기간보다 10배 이상 증가했다. 전체 상품의 60% 이상을 문구용품으로 구성하고 체험 공간을 확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9CM는 지난달 일본 생활용품 전문점 '로프트'와 진행한 문구 팝업스토어에 이어 성수 2호점에서 추가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일본 문구 브랜드 '호보니치', '애쉬포드', '하이타이드'와 국내 브랜드 '키티버니포니' 등의 상품을 소개한다. 방문객이 펜과 스탬프, 스티커, 마스킹테이프 등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문구 크리에이터 '이즈노'와 협업한 상품, 패션 브랜드 '쌈지'의 캐릭터 '딸기'를 활용한 소품도 판매한다. 29CM는 이달 30일까지 문구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성수 2호점을 문구 전문 편집숍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29CM 관계자는 “상권과 고객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상품 구성을 강화하고 있다"며 “국내외 개성 있는 문구 브랜드와 체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보테가 베네타,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타린 사이먼 개인전 후원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가 미국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리는 예술가 타린 사이먼의 개인전 'Father Country I Do Love You'를 후원한다. 전시는 지난달 18일 개막해 내년 3월14일까지 열린다. 타린 사이먼이 약 10년에 걸쳐 준비한 작품으로, 한 연방 요원의 삶과 행동이 주변에 미친 영향을 사진과 글, 영상, 조각 등 42개 작품으로 풀어냈다. 전시 작품은 구겐하임 미술관의 나선형 전시 공간인 로툰다 전반에 설치됐다. 미국 독립 250주년을 맞아 기획된 이번 전시는 작가의 아버지에게 헌정됐다. 보테가 베네타는 전시 후원을 기념해 이달 13일 미술관에서 만찬 행사도 개최했다. 루이스 트로터 보테가 베네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멜리사 치우 구겐하임 미술관 디렉터, 마리엣 웨스터만 솔로몬 R. 구겐하임 재단 최고경영자(CEO) 등이 공동 주최했다. 행사에는 배우 줄리안 무어와 예술가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보테가 베네타는 그동안 런던 왕립예술원과 서울 리움미술관, 방콕 쿤스트할레 등 국내외 문화예술 기관과 협력하며 전시 후원 활동을 이어왔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DS투자증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실적 부진은 일시적…4분기 수출 반등 기대”

DS투자증권은 2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겠지만 올해 4분기에는 매출 인식 시점이 미뤄진 물량이 반영되며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83만원에서 16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DS투자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7조1500억원, 영업이익은 16.8% 늘어난 9805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인 7조5000억원과 1조1800억원을 각각 밑도는 수준이다.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는 방산 수출 물량의 매출 인식 지연과 원·달러 환율 하락을 꼽았다. 루마니아와 폴란드로 출하된 K9 자주포 등의 인도 절차가 지연되면서 올해 3분기 실적에 반영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생산 차질보다는 인도 시점과 매출 인식 시점의 차이에서 비롯된 일시적 부진으로 평가했다. 다만 올해 4분기에는 이연된 수출 물량이 반영되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폴란드향 K9 자주포 30문과 천무 3대, 루마니아향 K9 16문 등의 인도와 매출 인식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지상방산 부문 영업이익률도 올해 3분기 23%에서 올해 4분기 24.4%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추가 수주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폴란드와의 K9 EC3 계약이 연내 체결될 가능성이 있으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대규모 방산 협력 계약이 성사될 경우 K9과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L-SAM) 발사대 등의 수주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강태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3분기 실적 부진을 대부분 반영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제는 3분기의 부진보다 4분기 호실적과 연내 잔여 수주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특징주] 현대로템, 이라크·루마니아 K2 수주 불확실…주가 약세

현대로템이 20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라크와 루마니아의 K2 전차 수주 불확실성이 부각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실적 전망치를 낮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현대로템은 전 거래일 대비 10.13% 하락한 9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증권은 현대로템의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18만원으로 약 42% 하향 조정했다. SK증권은 방산 수주 불확실성 확대와 내년 이익 추정치 하향 등을 목표가 조정의 근거로 제시했다. 특히 이라크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계약 체결 여부와 시점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이라크와 루마니아 K2 사업의 수주 모멘텀 확대가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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