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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4일 킨텍스 제1전시장 2홀에서 열린 '2026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 개막식에서 주식회사 버티, 일본 SkyDrive Inc.와 '고양시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민경선 고양특례시장과 김동우 버티 대표이사, 후쿠자와 토모히로 SkyDrive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고양시 UAM 산업 육성 및 활성화 △고양시 내 UAM 실증-시범 운항 및 상용화 추진 △기관별 전문성을 연계한 협력과제 발굴-검토 △항공 및 UAM 분야 추가 협력 등에 상호 협력한다. 버티는 비행계획 수립부터 운항-교통관리, 수직이착륙장인 버티포트 운영까지 비행 전 과정을 연계하는 UAM 통합운용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SkyDrive는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에 본사를 둔 일본 최대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제조기업으로, 도심과 관광지역 단거리 이동에 적합한 기체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박람회 공동전시관에는 버티의 UAM 통합운용시스템과 SkyDrive의 eVTOL 축소 모형을 한 공간에 전시해 '기체-운항-교통관리-버티포트'로 이어지는 UAM 운용체계를 선보였다. 관람객은 실제 운항에 필요한 각 분야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고양시는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에 국비 약 201.9억원을 투입해 약 1만5085㎡ 규모의 킨텍스 UAM 실증센터와 버티포트를 구축하고 있다. 내년 말 준공 이후에는 기체 운항, 교통관리, 버티포트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실증-시범 운항과 연구-기업지원 기능이 연계된 수도권 미래항공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협약은 UAM을 실제 서비스로 발전시키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국내외 전문기업 및 관계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고양시를 수도권 미래항공산업의 실증-상용화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특례시는 4일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2026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와 '2026 디지털미디어테크쇼(DMTS)' 공동 개막식을 개최했다. 드론, UAM, 인공지능(AI), 디지털미디어 등 첨단 기술을 한자리에서 선보이고 산업 간 기술 교류와 비즈니스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에는 대한항공, LIG D&A, 한국공항공사 등 주요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드론-UAM 기체, 버티포트, 안티드론 기술 등을 선보인다. 디지털미디어테크쇼에선 생성형 AI, 확장현실(XR), 실감형 콘텐츠, 방송-영상 기술 등 최신 디지털미디어 기술과 다양한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행사 기간에는 전문 컨퍼런스와 구매-수출-투자 상담회 등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비롯해 드론 조종체험, 국제 드론-로봇 코딩대회 등 시민 참여형 행사도 진행된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행정안전부가 추진 중인 '지방우대지수' 산정체계에 접경지 특수성과 중첩규제에 따른 발전 제약, 사회기반시설 부족 및 이에 따른 재정수요 등이 반영되도록 중앙정부에 제도 개선을 공식 건의했다. 지방우대지수는 서울과의 거리, 지역별 사회-경제적 발전 수준,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방자치단체를 4개 권역별로 구분하고, 이 지수를 토대로 재정-세제-규제-조달 등 주요 정책 지원의 차등 기준으로 활용한다.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행정 예고한 지방우대지수 권역 구분에 따르면, 김포시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수원, 성남-고양-용인-파주-화성 등과 함께 1권역에 포함됐다. 제정안대로 시행되면 내년부터 적용되는 각종 정부 지원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기준을 적용받게 된다. 대표적으로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지원율이 1권역 3%로 책정된 반면 2권역 6%, 3권역 8%, 4권역 9%로 차등 적용되며, 청년일자리 도약 장려금 등 23개 사업에도 권역별로 지원 수준이 달라질 예정이다. ▷ 성장세 속 사회기반 인프라 취약= 김포시는 최근 수년간 신도시 개발과 인구 유입으로 성장세를 보였지만, 산업기반과 자족기능, 교통 인프라 측면에서 수도권 내 다른 도시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사회 기반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집중적인 재정투자가 필요한 상황으로 정부 지원이 축소되면 김포시 재정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포시는 전체 면적 276.59㎢ 중 72.6%인 200.71㎢가 각종 보호-규제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특히 군사시설보호구역이 전체 면적의 69.8%를 차지한다. 김포시는 한강하구를 사이에 두고 북한과 마주한 접경지로 전체 면적의 상당 부분에 적용되는 군사시설보호구역 규제에 더해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수도권 규제와 환경보전 규제가 겹겹이 적용되고 있다. 그래서 건축-개발행위가 제한되고, 군 협의로 사업이 지연되거나 사업비가 늘어나며, 기업 유치에도 어려움을 겪는 등 자체 성장 동력 확보에 큰 제약을 받아 왔다. 김포시는 서울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지만 국가안보를 위한 군사 규제와 수도권-환경규제 등이 중첩돼 장기간 지역 발전에 제약을 받아 온 만큼, 서울과의 거리나 외형적인 지표만으로 지역의 실질적인 여건을 평가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포시는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 면적과 규제 강도, 중첩규제에 따른 지역발전 제약을 산정기준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 접경지 개발 각종 제약 반영 필수= 또한 급격한 도시 성장에도 철도 등 광역교통망과 체육-문화시설 등 생활기반시설 확충이 인구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공공체육시설 설치 개소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30위(문화체육관광부), 인구 10만명당 문화기반시설 수는 공동 25위(KOSIS)에 그치는 등 기반시설 공급이 부족한 실정인 만큼, 시설 확충에 필요한 실질적인 재정수요도 함께 고려해 달라고 건의했다. 아울러 신도시와 원도심, 농촌 간 발전 격차를 반영할 수 있도록 평가체계를 보완하고, 지방우대지수 산출 근거 및 권역 구분 기준 공개, 접경지 별도 우대방안 마련, 지수 재산정 주기 명확화 등 제도 운영 개선도 건의했다. 김포시 예산법무과장은 5일 “김포는 국가안보를 위해 장기간 각종 규제와 개발 제약을 감내해 온 접경지"라며 “지방우대지수가 서울과의 거리나 인구-경제 규모뿐 아니라 지역이 감당해 온 규제 부담과 부족한 생활기반시설 확충에 따른 재정수요 등을 공정하게 반영하는 기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앞으로 행정안전부의 고시 제정 동향과 건의 사항 반영 여부를 지속 확인하고, 접경지 특수성과 실질적인 재정수요가 정부 지원 기준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 건의해 나갈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소상공인 경영 부담을 덜어주고 쾌적한 영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6년 소상공인 냉난방기 청소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는 소상공인이 영업 과정에서 부담하는 냉난방기 유지관리 비용을 줄이기 위해 새롭게 마련됐다. 남양주시는 관내 소상공인 250여곳을 선정해 전문업체를 통한 냉난방기 종합세척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작년 1월1일 이전에 개업하고, 연 매출액이 3억원 미만인 관내 소상공인이다. 선정된 사업장은 천장형-스탠드형-벽걸이형 냉난방기 중 1대에 대해 종합세척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동일 대표자가 여러 사업장을 운영하는 경우에도 1개 사업장만 지원하며, 신청자가 선정 규모를 초과할 경우 연매출액이 적은 사업장부터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13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한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남양주시 누리집 '통합예약-온라인 신청' 메뉴를 이용하거나, 남양주시청 별관 4층 지역경제과 소상공인지원팀에 들러 신청하면 된다. 남양주시는 이달 중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개별 문자로 결과를 안내하고, 내달 말까지 전문업체를 통해 냉난방기 세척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5일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이 영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새롭게 마련한 시책으로, 냉난방기 관리비 부담을 덜고 보다 쾌적한 영업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상공인 경영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6년 소상공인 냉난방기 청소 지원사업 관련 신청 자격과 제출 서류 등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지역경제과 소상공인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백석읍 신촌 동이마을에서 오는 8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동이단길 아트워크'가 개최된다. '예술이 머무는 우리 동네의 하루'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동이갤러리와 방성2리 마을 거리, 방성 어린이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방문객은 마을 곳곳을 둘러보며 전시를 관람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시와 플리마켓, 숲 체험, 버스킹, 먹거리마켓 등이다. 동이갤러리에선 전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방성어린이공원과 동이마을 거리에선 플리마켓과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이 펼쳐진다. 크라운해태와 신촌 동이마을이 함께하는 '견생조각전'도 방성어린이공원에서 열린다. 방문객은 마을 풍경과 어우러진 조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플리마켓과 먹거리마켓에선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를 판매하며, 버스킹 공연과 숲 체험도 진행한다. 가족과 친구, 연인과 이웃이 함께 마을을 거닐며 전시와 공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신촌 동이마을은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예술 자원을 널리 알리고 주민과 방문객이 교류하는 기회를 지속 마련할 계획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보훈명예수당을 2027년 1월부터 월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해 지급한다. 이번 조치는 파주시에 거주하는 국가보훈 대상자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합당한 보답을 제공하고, 그 명예를 선양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파주시는 '파주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 조례'를 개정해 지급액 인상 근거를 마련했다. 이번 인상으로 관내 국가보훈대상자 5400여명이 혜택받을 예정이며, 경제적 지원 확대와 함께 이들의 헌신과 희생에 대한 감사의 뜻을 실질적으로 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손배찬 파주시장은 5일 “이번 보훈명예수당 인상을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감사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더욱 두텁게 하고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앞으로도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강화하고, 보훈의 가치를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구자균 “AI 데이터센터 전력난, 지능형 DC 배전이 해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직류(DC) 기반 지능형 배전망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전력망이 AI 데이터센터를 뒷받침하고, AI가 다시 전력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양방향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구 회장은 최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2026 국제배전협의회(CIRED) 워크숍' 기조연설에서 “폭발하는 AI 전력 수요를 감당할 확실한 해법은 직류 기반의 지능형 전력망"이라고 밝혔다. CIRED 워크숍이 아시아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IRED는 세계 전력산업 관계자들이 배전 기술과 전력망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국제 행사다. ◇ “Grids for AI에서 AI for Grids로" 구 회장이 이날 강조한 핵심은 AI와 전력망의 결합이다. 그는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는 AI 데이터센터가 안정적으로 가동되려면 신뢰도 높은 전력망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를 'Grids for AI'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AI를 전력망 운영에 활용하는 'AI for Grids'도 강조했다. 전력설비에 데이터와 AI 기술을 접목해 수요와 설비 상태를 예측하고 이상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는 방식이다. 구 회장은 "고도화된 AI가 다시 전력망을 똑똑하고 효율적으로 예측하고 관리하는 강력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나면서 전력산업의 역할도 단순히 전기를 공급하는 데서 벗어나고 있다는 게 구 회장의 진단이다. 특히 차세대 배전망의 핵심 기술로 DC를 지목했다. 현재 전력망은 교류(AC)가 중심이지만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와 데이터센터 내부의 각종 IT 장비 등은 직류 기반 설비가 많다. 이에 따라 전력변환 과정의 효율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전력 소비처의 특성에 맞는 AC·DC 혼합 전력망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구 회장은 "과거 일방향으로 전기를 전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이제는 DC와 AC의 조화를 통해 데이터센터 등 고객 맞춤형 전력 인프라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력기기에 데이터와 AI를 결합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유연하게 에너지를 주고받는 '지능형 양방향 에너지 플랫폼'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 AI 데이터센터 커지자 배전시장도 확대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는 전력기기 업계에도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있다. 대규모 GPU가 들어가는 AI 데이터센터는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전력밀도와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요구한다. 데이터센터 건설이 늘어날수록 변압기와 개폐기, 무정전전원장치(UPS), 전력변환장치(PCS) 등 후방 전력 인프라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다. 업계에서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배전 인프라 시장이 2030년 약 1500억달러(약 20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S일렉트릭도 북미를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초고압 전력기기와 PCS를 비롯해 데이터센터용 배전 솔루션을 주요 성장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최근 삼성SDS가 경북 구미에 초기 60MW에서 최대 120MW까지 확장 가능한 AI 데이터센터 건설에 착수하는 등 국내에서도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가 실제 건설 단계로 넘어가면서 전력망 확충과 효율적인 전력공급 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LS일렉트릭은 DC 배전과 전력기기, 데이터 기반 전력관리 기술을 결합해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차세대 전력 인프라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한국 산업계 목소리 OECD에 전달할 것”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한국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0주년을 맞아 글로벌 통상·공급망 변화에 대한 국내 산업계의 목소리를 국제사회에 전달하는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최근 서울 소공동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한국경제인협회 주최로 열린 '한국의 OECD 가입 30주년 기념 만찬'에 OECD 경제산업자문위원회(BIAC) 한국이사 자격으로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행사에는 프란티셰크 루지치카 OECD 사무차장을 비롯한 OECD 관계자와 26개국 주한 외교사절, 국내 기업인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조 부회장은 축사에서 “한국은 OECD 회원국으로서 스스로 뜻을 세우고 설 수 있는 진정한 '이립(而立)'에 이르렀다"며 “OECD의 기업 거버넌스 기준은 한국 기업의 발전과 글로벌화에 중요한 길잡이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 “기업 현장과 국제정책 잇는 가교 역할" 조 부회장은 글로벌 통상질서와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기업 현장의 의견을 국제 정책 논의에 반영할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OECD가 추구하는 '더 나은 삶을 위한 더 나은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업 현장의 목소리가 중요하다"며 “HS효성 역시 모빌리티와 AI, 에너지, 반도체, 항공우주, 방위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통상규범과 공급망 변화의 영향을 직접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BIAC는 산업계의 경험과 목소리를 국제사회에 전달하는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한국 산업계의 의견을 OECD 정책 논의에 반영하고 OECD의 정책 성과를 국내 기업 현장에 확산하는 가교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BIAC는 OECD 회원국의 주요 경제단체와 산업계를 대표해 기업 현장의 의견을 OECD 정책 논의에 전달하는 자문기구다. 조 부회장은 2021년 BIAC 이사로 선임돼 활동하고 있다. ◇ OECD·APEC 등 국제 경제협력 활동 조 부회장은 OECD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국제 경제협력 무대에서 활동해왔다. 2006년부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했으며 2007년에는 다보스포럼의 '차세대 글로벌 리더(Young Global Leader)'에 선정됐다. 한국·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도 맡았다. 2024년에는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한국 측 위원 및 의장으로 선임돼 활동했다. HS효성은 조 부회장이 부친인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강조했던 민간 경제외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명예회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한미재계회의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한일 경제협력 등 경제 현안에서 민간 경제계 활동을 펼쳤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AI 데이터센터가 탄소섬유 수요도 키운다…HS효성, 고부가 시장 공략

AI 데이터센터 확대가 전력·냉각뿐 아니라 탄소섬유 등 첨단소재 시장에도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내고 있다. 전력망 연결이 늦어지는 미국 데이터센터에서 천연가스 현장발전이 대안으로 활용되면서 압축천연가스(CNG) 운송에 필요한 고압용기용 탄소섬유 시장도 주목받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는 4~6일 서울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카본 코리아 2026'에 참가해 우주항공·방산과 에너지 분야 등에 적용되는 탄소섬유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산업통상부가 주최하는 카본 코리아는 국내 탄소소재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AI와 함께하는 탄소소재의 미래: 우주항공·방산, 에너지'를 주제로 열렸다. 국내외 기업과 연구기관 100여곳이 참가했다. ◇ 드론부터 인공위성까지…탄소섬유 적용 확대 HS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전시에서 드론용 탄소섬유 직물·복합재와 인공위성 추진체용 고압용기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탄소섬유는 철과 비교해 무게는 4분의 1 수준이면서 강도는 10배, 탄성은 7배에 달해 무게를 줄이면서 높은 강도가 필요한 우주항공·방산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회사 측이 인용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전망에 따르면 세계 탄소섬유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약 1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HS효성첨단소재는 범용 제품보다 우주항공·방산과 고압용기 등 고부가가치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도 새로운 수요처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에서는 데이터센터 건설 속도를 전력망 확충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천연가스를 이용해 데이터센터 인근에서 직접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 확대되고 있다. 회사 측은 가스 배관망이 구축되지 않은 지역에 CNG를 운송할 때 탄소섬유 복합용기가 활용되면서 관련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는 이에 맞춰 고압용기용 탄소섬유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AI 데이터센터 산업의 확장이 GPU와 서버를 넘어 발전설비와 전력기기, 냉각시스템에 이어 소재 산업까지 연관 시장을 넓히고 있는 것이다. ◇ '국산 탄소섬유 공급망' 구축도 추진 HS효성첨단소재는 국내 탄소섬유 공급망 확대에도 나선다. 전시회 마지막 날인 6일 김동성 HS효성첨단소재 탄소재료PU 품질담당은 한국복합재료학회 컨퍼런스에서 '국산 탄소섬유 산업생태계 구축과 미래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국내 탄소섬유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구축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탄소섬유와 함께 아라미드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 1~4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전선·케이블 산업 행사 'IWCS 2026'에 참가해 자체 아라미드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였다. 알켁스는 강철보다 강도가 약 5배 높고 고온에 견딜 수 있는 특성을 갖춰 방탄복과 광케이블, 자동차용 소재 등에 사용된다. HS효성첨단소재는 탄소섬유와 아라미드 등 고성능 소재를 기반으로 우주항공·방산, 에너지, 통신 인프라 등 고부가가치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똑똑한한끼] 사조대림, CJ제일제당, 더본코리아, 풀무원, 오리온, 대상웰라이프, KGC 정관장, 삼양사 서브큐, 동아오츠카, 한국허벌라이프

◇ 사조대림 '대림선 오색 일품모둠 어묵탕' 출시 사조대림이 다양한 색상과 모양의 어묵에 두 가지 국물 맛을 더한 신제품 '대림선 오색 일품모둠 어묵탕'을 선보였다. 사조대림에 따르면 신제품은 하트와 원형, 사각 등 여러 모양의 어묵으로 구성됐다. 엄선한 연육을 사용해 쫄깃한 식감을 살리고 색상을 다양화해 보는 즐거움도 더했다. 국물은 동봉된 비법스프와 코인육수를 활용해 두 가지 맛으로 즐길 수 있다. 비법스프만 넣으면 진한 국물의 정통 어묵탕이 완성된다. 국내산 꽃게와 꽃새우를 사용한 '해표 한알레시피' 코인육수를 추가하면 해산물의 감칠맛을 살린 꽃게 어묵탕을 맛볼 수 있다. 별도의 육수 재료를 준비할 필요 없이 물에 어묵과 스프를 넣고 끓이면 된다. 간편한 한 끼 식사는 물론 겨울철 술안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사조대림 관계자는 “어묵탕은 익숙한 음식이지만 어묵의 종류와 국물 구성에 따라 맛과 식감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하나의 제품으로 여러 가지 맛과 식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 CJ제일제당, U-23 야구대표팀에 비비고·햇반 등 지원 CJ제일제당이 '2026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U-23 야구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식품을 지원한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이달 6일부터 15일까지 니카라과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에 비비고와 햇반, 밸런스밀 등 주요 브랜드 제품을 전달했다. 장기간 해외에 체류하는 선수들이 익숙한 한식을 먹으며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지원 품목은 햇반과 비비고 국·탕·찌개, 떡볶이, 조미김 등이다. 훈련과 경기 전후 간편하게 영양을 보충할 수 있도록 밸런스밀 단백질 바와 쉐이크, 맛밤 등 간식류도 준비했다. 대표팀 주장인 포수 김성우 선수(상무)는 “낯선 곳에서 장기간 경기를 치르다 보면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컨디션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다양한 제품을 지원받아 음식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연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달 1일 출국했다. 한국은 쿠바와 일본, 베네수엘라,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과 B조에 편성돼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CJ제일제당은 2017년부터 대한체육회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며 주요 국제대회에서 선수단 식사를 지원해 왔다. 올해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도 김치와 장류, 간편식 등 약 30종의 식재료를 제공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낯선 환경에서 장기간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에게 익숙한 한 끼가 든든한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국가대표 선수들의 세계 무대 도전을 다양한 방식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더본코리아, 푸드위크서 'TBK 소스' 11종 선봬 더본코리아가 이달 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푸드위크 코리아'에 참가해 글로벌 소스 브랜드 'TBK(THEBORN KOREA)' 제품을 소개한다.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서는 '스캔 앤드 쿡(SCAN & COOK)'을 주제로 별도 홍보 공간을 운영한다. 김치양념분말과 양념치킨소스, 갈비양념소스 등 총 11종의 TBK 소스를 선보인다. 현장에는 조리·시식 공간도 마련했다. 더본코리아 소속 전문 요리사들이 TBK 소스를 활용해 한식 메뉴를 만드는 과정을 시연하고 관람객들에게 시식 기회를 제공한다. TBK는 더본코리아가 외식 브랜드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메뉴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소스 브랜드다. 해외 외식업체에서도 한식을 간편하고 일정한 맛으로 조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제품 포장에 있는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표준 조리법과 요리 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더본코리아는 해외 소스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백종원 대표는 지난달 미국 출장에서 현지 식품 유통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세 차례 시연회를 진행했다. TBK 소스 9종을 활용한 요리 12가지를 선보이고 기업 간 거래(B2B)와 소비자 대상 판매(B2C), 가정간편식 개발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외 식품업계 관계자들이 TBK 소스의 맛과 활용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확대해 한식을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 풀무원 반듯한식 '숯불너비아니·육즙떡갈비' 출시 풀무원식품이 프리미엄 한식 간편식 브랜드 '반듯한식'의 신제품 '숯불너비아니'와 '육즙떡갈비'를 내놨다. 풀무원에 따르면 신제품 2종은 국내산 돼지고기만 사용해 만든 한식 반찬이다. 갈빗살과 다리살을 배합해 고기 본연의 풍미를 살리고 제품별 조리법을 차별화했다. '숯불너비아니'는 고기를 곱게 갈지 않고 큼직하게 썬 큐브육을 사용했다. 널찍하게 빚은 고기를 오븐에서 한 차례 익힌 뒤 직화로 다시 구워 불향을 더했다. 대파와 특제 양념도 사용했다. 용량은 350g이며 가격은 1만980원이다. '육즙떡갈비'는 고기를 두툼하게 빚어 촉촉한 식감을 구현했다. 증기로 익힌 뒤 직화로 구워 육즙과 불향을 살리고 마늘을 넣어 감칠맛을 높였다. 용량은 360g, 가격은 1만980원이다. 두 제품 모두 프라이팬이나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할 수 있다. 풀무원은 명절 중심이던 한식 반찬 소비가 일상으로 확대되는 추세에 맞춰 관련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풀무원식품 관계자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너비아니와 떡갈비를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들었다"며 “맛과 품질, 편의성을 높인 한식 반찬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오리온 '닥터유 단백질바 저당' 출시 오리온이 당 함량을 낮추고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담은 '닥터유 단백질바 저당'을 출시했다. 오리온에 따르면 신제품은 1개(50g)당 당류 2.4g과 단백질 12g, 식이섬유 3g을 함유했다. 당류는 방울토마토 4개, 단백질은 달걀 2개, 식이섬유는 바나나 1개 분량에 해당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제품의 52%는 견과류와 렌틸콩으로 구성했다. 견과류의 고소한 맛을 살리면서 식이섬유 함량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운동이나 식단 관리 과정에서 당 섭취를 줄이려는 소비자를 겨냥했다. 오리온은 건강관리 수요에 대응해 닥터유 브랜드의 저당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출시한 '닥터유 에너지바 저당'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300만개를 넘어섰다. '닥터유PRO 단백질 드링크'도 6종의 고단백·저당 제품을 운영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운동과 식단 관리에 관심이 높은 2030세대부터 당 섭취를 조절하려는 중장년층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야외활동이나 바쁜 일상에서 간편하게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대상웰라이프, 연하장애 연구 위한 '메디푸드 심포지엄' 후원 대상웰라이프가 이달 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열리는 '2026 메디푸드 심포지엄'을 단독 후원한다. 대상웰라이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한국식품과학회 산하 메디푸드연구회가 지난 5월 발족한 이후 처음 개최하는 심포지엄이다. '연하곤란과 메디푸드: 임상 적용 및 식품 유변학'을 주제로 산업계와 학계, 의료계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하곤란은 음식이나 음료를 삼키기 어려운 증상이다. 고령층에서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지만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여겨 적절한 진단과 관리가 늦어지는 경우가 있다. 영양 부족이나 흡인성 폐렴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관리가 중요하다. 행사에서는 연하곤란 환자의 영양 관리와 식품 물성 조절 기술, 국내외 연구 동향 등을 논의한다. 한양대학교병원과 한국식품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국내 연구진을 비롯해 일본 대학·의료기관 전문가들이 발표에 참여한다. 대상웰라이프는 지난달 대한연하장애학회와 함께 '연하장애, 그냥 넘기지 마세요'라는 메시지의 인식 개선 캠페인도 진행했다. 음료의 점도를 조절해 삼킴을 돕는 영양관리 제품 '뉴케어 연하퍼펙트'도 운영하고 있다. 대상웰라이프 관계자는 “연하곤란은 고령층뿐 아니라 신경계 질환을 겪은 사람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관련 인식을 높이고 다양한 점도 조절 제품을 개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KGC 정관장 'GLPro 코어' 식품기술대상 장관상 수상 KGC의 정관장 혈당 건강 전문 브랜드 'GLPro(지엘프로)'의 대표 제품 'GLPro 코어'가 '2026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KGC에 따르면 이달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GLPro 코어는 제품의 기술성과 신뢰성, 시장성 등을 인정받아 기술대상을 수상했다. KGC는 홍삼의 혈당 조절 기능성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단백체 분석 등 첨단 기술을 활용했다. 회사 측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 GLP-1 등 6가지 혈당 관련 지표에서 유의미한 개선 결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GLPro 코어는 이러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개발한 건강기능식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정관장 홍삼(KGC05pg)'을 주원료로 사용했다. 당류 함량은 0g이다. GLPro 브랜드는 2024년 10월 출시 이후 누적 매출 23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1월 수출을 시작한 말레이시아에서는 월별 수출액이 첫 수출 당시의 5배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KGC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홍삼의 새로운 기능적 가치를 발굴하기 위한 연구개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기능성 연구를 확대하고 이를 제품 개발에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 삼양사 서브큐 '잠봉' 식품기술대상 농식품부 장관상 수상 삼양사의 식자재 유통 브랜드 서브큐가 선보인 프랑스식 햄 '서브큐 잠봉'이 '2026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삼양사에 따르면 서브큐 잠봉은 기술성과 신뢰성, 시장성, 기호도 등을 평가하는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기술대상에 선정됐다. 올해 식품기술대상에서는 총 11개 제품이 수상했다. 서브큐 잠봉은 국내산 돼지고기 96.38%를 사용한 제품이다. 고기를 분쇄하지 않고 통살 상태로 가공하는 '홀머슬(Whole-muscle)' 공법을 적용해 원육의 조직감과 결을 살렸다. 100시간 이상 저온 숙성하는 공정도 도입했다. 숙성을 통해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을 높였으며 완성된 제품은 1.2㎜ 두께로 얇게 썰어 판매한다. 서브큐 잠봉은 지난 6월 '2026 독일 DLG 국제 식품 품평회'에서도 금상을 받았다. 향과 맛, 질감, 식감, 보존성 등을 평가하는 심사에서 감점 없이 금상을 획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달 4일 시상식에 참석한 윤병각 삼양사 유통PU장은 “꾸준한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으로 제품 경쟁력을 높여온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차별화된 식재료 개발로 고객의 메뉴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동아오츠카 오로나민C “취준생 20.3%, 면접서 실력 발휘 못해 아쉬워" 동아오츠카가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20.3%가 면접에서 자신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을 때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오츠카에 따르면 오로나민C는 지난달 14~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6 리스타트 잡페어' 방문객 4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한 246명의 응답을 분석했다. 취업 준비 과정에서 가장 지치는 순간으로는 '반복되는 불합격'이 22.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면접에서 자신의 실력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을 때'가 20.3%로 뒤를 이었다. 가장 받고 싶은 지원으로는 '맞춤형 채용 정보 제공'이 28.5%로 1위를 차지했다. '자기소개서 및 면접 준비 지원'이 22.0%로 두 번째였다. 동아오츠카는 올해 오로나민C의 '인생은 기세다' 캠페인과 연계해 취업준비생과 사회초년생을 응원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청년 취업·멘토링 행사에서 오로나민C를 제공하고 마케팅·인사 직무 담당자가 참여하는 일대일 상담을 운영했다. 청년재단과 청년 건강문화 확산 및 사회공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청년들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느끼는 부담과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확인했다"며 “청년들이 자신감을 갖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허벌라이프, 성신여대 황신우 교수에 '신진학자상' 수여 한국허벌라이프가 '2026 한국영양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성신여자대학교 황신우 교수에게 '허벌라이프 신진학자상'을 수여했다. 한국허벌라이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학술대회는 '차세대 정밀영양학: 오믹스 기반 연구부터 정책 및 실무 적용까지'를 주제로 진행됐다. 올해 신진학자상 수상자인 황신우 성신여대 바이오헬스융합학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녹내장 망막 내 AIBP 회복을 통한 콜레스테롤 조절 및 신경염증 완화와 망막신경절세포 보호'를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황 교수는 연구의 창의성과 논리성, 연구방법의 타당성, 발표 역량, 연구 결과의 활용성과 기여도 등 5개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 발표자로 선정됐다. 한국허벌라이프는 2020년 한국영양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7년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2021년에는 45세 미만의 유망 연구자를 지원하기 위해 '허벌라이프 신진학자상'을 신설했다. 정승욱 한국허벌라이프 대표이사는 “개인의 건강 상태와 특성에 맞춘 정밀영양학은 미래 영양학 발전을 이끌 중요한 분야"라며 “유망 연구자들이 역량을 발휘하고 새로운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학술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트럼프 대패에 美 대선 시계 빨라진다…‘포스트 트럼프’ 누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간선거 참패로 미국 정치권의 차기 권력 경쟁이 예상보다 일찍 막을 올렸다. 공화당에서는 트럼프 이후 당을 이끌 후계 구도가, 민주당에서는 정권 탈환을 위한 차기 주자 경쟁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여야를 막론하고 트럼프 시대 이후를 준비하는 '포스트 트럼프'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 3일(현지시간)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상·하원 다수당 지위를 모두 탈환하는 압승을 거뒀다. 공화당은 상원에서 최소 7석을 내주고 하원에서도 대규모 의석을 잃는 등 참패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과 고물가, 이란 전쟁 등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이 선거 결과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지원한 공화당 후보들도 잇따라 고배를 마시면서 그의 당내 영향력에도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공화당에서는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된다. 당초 밴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후계자로 가장 유력하게 꼽혔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심판론이 확인되면서 트럼프와의 차별화가 불가피해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정책을 옹호해 온 만큼 책임론에서도 자유롭지 않다는 점도 부담이다. 루비오 장관은 밴스 부통령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외교·안보 분야에서 존재감을 쌓아온 데다 행정부 내에서도 핵심 역할을 맡고 있어 공화당 내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밴스 부통령의 출마를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지만, 당내 역학 구도에 따라 독자적인 대선 행보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 등도 잠재적 경쟁자로 꼽힌다. ◇ 민주당 당내 노선 갈등이 숙제 민주당에서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가 대표적인 차기 주자로 거론된다. 뉴섬 주지사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 등을 강하게 비판하며 전국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샤피로 주지사는 이번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며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와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 존 오소프 조지아주 상원의원 등도 잠재적 후보군으로 꼽힌다. 다만 민주당 역시 과제가 적지 않다. 이번 승리가 민주당 자체의 지지 기반 확대보다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감에 따른 반사이익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내 중도·진보 진영 간 노선 갈등도 차기 대선까지 풀어야 할 숙제다. 이번 중간선거는 단순한 의회 권력 교체를 넘어 미국 정치의 차기 주도권 경쟁을 앞당기는 계기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2년 남았지만, 공화당은 트럼프 이후의 생존 전략을 고민해야 하고 민주당은 반트럼프 정서를 실제 정권교체로 연결할 인물을 찾아야 한다. 결국 2028년 대선의 관전 포인트는 양당이 얼마나 성공적으로 '탈트럼프'의 출구를 마련하느냐가 될 전망이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SK증권 “카카오게임즈, 이익 턴어라운드했지만 밸류 부담 여전”

SK증권이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이익 턴어라운드 구간에 진입했지만 밸류에이션 부담이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카카오게임즈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 기준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1만1950원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전날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액 691억원, 영업손실 263억원, 순손실 1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신작 출시가 부재한 가운데 기존 작들의 매출이 자연 감소한 영향"이라고 짚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4분기부터 미투온 연결 편입 효과와 신작 출시 등으로 영업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 연구원은 “4분기는 미투온 연결 편입과 도깨비의 세계 흥행으로 영업 적자가 축소되고 (내년) 1분기는 오딘 Q의 출시로 안정적인 영업 흑자 구간에 진입한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부터 미투온 연결 편입으로 글로벌 마케팅 효율화, 안정적 실적 기반과 현금 창출력을 확보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다만 여전히 무형자산 상각에 대한 부담이 크고, 인수 기업에 대한 지분율이 낮아 지배주주순이익 기여는 제한적이다. 남 연구원은 “1분기 오딘 Q, 2분기 도깨비의 세계 글로벌 및 스팀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업종 내 단기 신작 모멘텀은 높은 편이지만, 밸류에이션 부담을 떨치기 어려워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똑똑한패션] LF 트라이씨클, 유니클로, 무신사 엠프티, 쉬인, 코오롱FnC, 마운티아, 그리티 위뜨, 요지 야마모토, 한세엠케이 NBA

◇ LF 트라이씨클 하프클럽, 최대 90% 할인 '하프블프' 진행 LF 트라이씨클이 운영하는 온라인 아울렛 하프클럽이 이달 20일까지 연중 최대 규모 할인 행사인 '하프블프(하프클럽 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한다. LF 트라이씨클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백화점 브랜드와 고가 외투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려는 40~50대 여성 고객을 겨냥했다. 하프클럽 전체 회원의 약 3분의 2가 해당 연령대 여성이다. 올해 1~9월 하프클럽의 여성 백화점 브랜드 상품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배 늘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판매가 50만원 이상 고가 외투 판매량도 직전 시즌보다 약 2.5배 증가했다. 하프클럽은 이 같은 수요를 반영해 기존에 나눠 운영하던 11월 할인 행사를 '하프블프'로 통합했다. 약 3만개 브랜드의 상품 2000만개를 최대 90% 할인 판매한다. 행사는 '하프블프'와 '온리하프' 등 두 가지로 구성됐다. 하프블프에서는 구매 금액에 따라 3000원부터 3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장바구니 쿠폰 5종을 제공한다. 8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13만원 이상 7000원, 17만원 이상 1만2000원, 22만원 이상 2만원, 30만원 이상 3만원을 할인해 준다. 외투를 포함해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응모자 5명을 추첨해 금 1돈을 증정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온리하프에서는 헤지스, 닥스, 마에스트로, 질스튜어트뉴욕, 아떼바네사브루노, 알레그리 등의 단독 할인 상품을 선보인다. 50만원 이상 구매 시 4만원, 70만원 이상 5만원, 100만원 이상 10만원을 추가 할인하는 중복 쿠폰도 제공한다. 이 밖에 24시간 한정 특가 상품을 판매하는 '오늘만 최저가', 인기 상품을 소개하는 '실시간 베스트 랭킹' 등을 운영한다. 이달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20% 할인 쿠폰과 앱 전용 10% 쿠폰, 외투 전용 10% 쿠폰 등을 지급한다. 하프클럽 관계자는 “40~50대 여성들은 단순히 저렴한 상품보다 선호하는 브랜드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려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백화점 브랜드와 프리미엄 상품 구성을 확대하고 단독 상품과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유니클로 '세실리에 반센' 협업 겨울 컬렉션 20일 출시 유니클로가 덴마크 패션 디자이너 세실리에 반센과 협업한 '유니클로 and 세실리에 반센' 2026 가을·겨울 컬렉션을 이달 20일 선보인다. 유니클로에 따르면 이번 컬렉션은 '함께 거니는 순간들(Wandering Together)'을 주제로 한적한 시골의 겨울 산책에서 영감을 받았다. 세실리에 반센 특유의 여성스러운 디자인에 유니클로의 소재와 기능성을 결합했다. 주요 상품은 플리스 재킷과 스커트, 니트 장갑, 플리스 모자 등이다. 검정과 짙은 남색, 회색, 연분홍색 등 북유럽의 겨울을 연상시키는 색상을 적용했다. 들판에 핀 작은 꽃을 표현한 자수 장식도 더했다. 플리스 재킷과 조끼에는 조임끈을, 스커트에는 허리 부분의 주름 장식을 적용해 길이와 형태를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상·하의를 함께 입거나 다른 의류와 조합해 다양한 차림을 연출할 수 있다. 여아용 제품도 마련했다. 프릴과 꽃무늬를 적용한 티셔츠를 비롯해 이번 협업에서 처음 선보이는 A라인 치마바지 등이 포함됐다. 세실리에 반센 디자이너는 “유니클로와의 두 번째 협업에서 플리스를 주제로 한 컬렉션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과 소녀들이 겹쳐 입기와 자유로운 스타일링을 통해 이번 컬렉션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품은 이달 20일부터 전국 유니클로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판매한다. ◇ 무신사 엠프티 '브룩스브라더스×이스트로그' 협업 상품 선판매 무신사가 운영하는 편집숍 무신사 엠프티가 미국 패션 브랜드 브룩스브라더스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이스트로그의 2026 가을·겨울 협업 컬렉션을 단독으로 먼저 선보인다. 무신사에 따르면 이달 5일부터 11일까지 무신사 엠프티 성수에서 협업 상품을 판매한다. 두 브랜드가 2021년과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하는 협업이다. 이번 컬렉션은 해군 제복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중심으로 미국식 전통 의류와 군복 스타일을 결합했다. 브룩스브라더스의 상징적인 문양과 스포츠웨어 그래픽에 이스트로그의 군복 디자인 요소를 더했다. 대표 상품은 자수와 그래픽을 적용한 'MA-1 플라이트 점퍼', 군용 M-48 파카에서 착안한 '모디파이드 피시테일 코트', 다양한 주머니 장식을 강조한 '윈드스톰 다운 파카' 등이다. 무신사 엠프티 성수에서는 의류와 잡화 등 협업 상품 8종 전체와 브룩스브라더스의 2026 가을·겨울 주요 상품을 함께 판매한다. 협업 컬렉션 의류 구매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브룩스브라더스 야구모자를 증정한다. 브룩스브라더스 정규 컬렉션 상품은 최대 30% 할인한다. 무신사는 이달 9일부터 무신사 스토어와 29CM에서도 해당 협업 상품을 판매해 구매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 쉬인, 판매자 대상 리튬 배터리 안전 교육 확대 글로벌 패션·생활용품 유통기업 쉬인이 국제 시험·검사·인증 기관인 미국 UL 솔루션즈와 협력해 입점 판매자를 대상으로 제품 안전 교육을 진행했다. 쉬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열린 교육에서는 보조 배터리와 리튬이온 배터리의 안전 기준, 국가별 제품 유통 요건 등을 다뤘다. UL 솔루션즈와 공동 교육을 진행한 것은 지난 8월 의료기기 분야에 이어 두 번째다. 교육에서는 UL 솔루션즈 선임 기술자가 소비자용 리튬이온 배터리의 안전 기준과 제품별 적용 규격을 설명했다. 배터리 분야 전문가는 전자제품과 내장형 리튬 배터리의 국가별 시장 진입 요건을 안내했다. 쉬인은 최근 6개월간 UL 솔루션즈를 비롯해 인터텍, 뷰로베리타스, SGS, TÜV SÜD 등 국제 시험·검사·인증 기관과 약 20차례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대상은 섬유와 화장품, 개인 보호 장비, 완구, 유아용품, 전자제품, 의료기기 등이다. 입점 판매자가 제품별 안전 기준과 품질 관련 규정을 이해하고 준수하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관련 교육 자료와 지원 프로그램은 '쉬인 셀러 러닝 센터'를 통해 제공한다. 쉬인은 지난 9월에도 유럽연합(EU) 지원 사업인 'SPEAC 프로젝트'와 협력해 입점 판매자에게 EU의 주요 제품 규제를 교육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쉬인 관계자는 제품 안전과 규정 준수는 플랫폼과 판매자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라며, 국제 인증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판매자의 규정 이해도와 대응 역량을 높이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 코오롱FnC, 몽골서 업사이클 패션 경연대회 개최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이 몽골에서 진행한 업사이클 의상 경연대회 '리패션 몽골리아 2026'을 마무리했다. 코오롱FnC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자회사 케이오에이(K.O.A),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추진하는 '몽골·베트남 폐의류 및 재고 섬유 간 순환 시스템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 6월 18일부터 7월 5일까지 진행됐으며, 지난해 대학생 중심이었던 참가 대상을 청년 예비 디자이너와 현직 디자이너까지 확대했다. 대회는 '회복으로 향하는 런웨이'를 주제로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를 패션으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8개 팀 24명이 참가해 제한된 시간 안에 의상을 제작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1차 경연에서는 '황사'를 주제로 경쟁했다. 결선에 오른 3개 팀은 '자연과 공존하는 유목민'을 주제로 최종 승부를 겨뤘다. 참가자들은 고비사막을 직접 방문해 기후변화로 생활 터전을 위협받는 유목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를 바탕으로 팀별 의상 2벌을 제작했다. 지난 7월 4일에는 몽골 야외 음악 축제인 '플레이타임 페스티벌'에서 작품을 전시했다. 현장 관람객 투표 결과도 최종 심사에 반영했다. 우승은 고비 캐시미어 디자이너 등이 참여한 '찬드마니(TSANDMANI)' 팀이 차지했다. 몽골 전통 유목문화에 거친 질감과 수공예 조각 잇기 기법을 결합한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파워퍼프 크루(POWERPUFF CREW)' 팀과 '아밀랄(AMILAL)' 팀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경연 과정은 몽골 민영 방송사 UBS TV를 통해 지난달 10일부터 31일까지 총 7부작으로 방영됐다. 코오롱FnC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섬유 폐기물의 자원순환과 현지 패션산업 육성에 나섰다. 한국국제협력단의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활용해 폐의류를 새로운 섬유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현지 일자리 창출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단순한 의류 재활용을 넘어 현지 청년 디자이너들과 환경 회복이라는 과제를 패션으로 풀어낸 의미 있는 도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패션 문화를 알리고 순환 패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마운티아, 정선서 등산·산림치유 결합한 여행 프로그램 진행 아웃도어 브랜드 마운티아가 모두투어와 협력해 강원도 정선에서 등산과 휴식을 결합한 체험형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마운티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1박 2일간 열린 이번 행사는 '오르고, 쉬고, 채우고'를 주제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정선 민둥산 등산과 산림치유, 케이블카 체험 등을 통해 가을 자연을 즐겼다. 첫날에는 아웃도어 콘텐츠 제작자 '벨라'가 해발 1119m 민둥산 등산에 동행해 참가자들의 보행 속도를 조절하고 산행을 안내했다. 벨라는 마운티아의 '스마크자켓', '페리밴딩팬츠', '아토쉘트랙커 3E', '루트리버서블비니' 등을 착용해 가을철 등산복 차림을 선보였다. 스마크자켓은 두 겹 소재와 방풍 안감을 적용한 짧은 기장의 재킷이다. 아토쉘트랙커 3E는 기존 '아토쉘트랙커2'를 개선한 등산화로 다이얼 방식의 조임 장치를 적용했다. 오솔라이트 깔창과 넓은 발볼 설계, 고무 소재 밑창을 통해 착용감과 접지력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둘째 날에는 로미지안가든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운탄고도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 1340m 일대의 경관을 감상하고 지역 음식을 맛보는 일정도 진행했다. 마운티아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자연 속에서 아웃도어 활동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기획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그리티 위뜨, 남산서 '웰니스 하이킹' 행사 개최 그리티의 애슬레저 브랜드 위뜨가 서울 남산에서 소비자 참여형 걷기 프로그램 '웰니스 하이킹'을 진행했다. 그리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열린 이번 행사는 위뜨의 '애슬라이프 클래스' 프로그램 중 하나다. 브랜드 출시 이후 운영해 온 무료 체험 행사로 참가자 전원에게 활동 중 착용할 위뜨 제품을 제공한다. 지난 5월 서울숲에서 진행한 '선셋 러닝 클래스'에 이어 이번에는 남산에서 가을 숲길을 걷고 휴식을 취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는 'MOVE, RECOVER, CONNECT(움직임, 회복, 연결)'를 주제로 기록이나 정상 도달보다 참가자 개인의 속도에 맞춘 저강도 걷기에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레몬과 허브를 활용한 향미수 만들기와 준비운동을 마친 뒤 남산 숲길을 걸었다. 산림청 자문위원이자 등산·트레킹 전문서 '산키피디아'의 저자인 이원창 아웃도어 큐레이터가 안내를 맡았다. 이들은 백범광장에서 출발해 하늘숲길과 N서울타워, 잠두봉 포토 아일랜드를 거쳐 다시 백범광장으로 돌아오는 약 3.3km 구간을 2시간가량 걸었다. 걷는 동안 남산의 역사와 나무, 숲에 관한 해설을 듣고 서울 도심의 일몰 풍경을 감상했다. 이후 회복을 위한 스트레칭과 휴식 시간도 가졌다. 위뜨 관계자는 “잘 움직이는 것만큼 잘 회복하는 것도 건강한 일상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운동과 휴식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애슬라이프 클래스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신세계인터내셔날 요지 야마모토, 청담동에 임시매장 개장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일본 디자이너 브랜드 요지 야마모토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임시매장을 열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이번 매장은 내년 1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운영한다. 2026년 가을·겨울 신상품을 판매하는 동시에 디자이너 요지 야마모토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는 전시 공간으로 꾸몄다. 특히 이달 6일 전 세계 출간을 앞둔 서적 '요지 야마모토 드로잉'의 출간 기념 전시를 마련했다. 책에 수록된 미공개 그림과 스케치, 제작 과정을 소개하는 영상 등을 선보인다. 해당 서적은 요지 야마모토가 1981년 파리 컬렉션에 처음 참가한 시점부터 1999년까지의 창작 과정을 담았다.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던 그림과 스케치를 통해 디자이너의 작업 방식과 예술적 영감을 살펴볼 수 있다. 매장 내부는 흑백 중심의 색상과 금속 진열대를 활용해 꾸몄다. 통유리창으로 들어오는 자연광과 대비되는 공간 구성으로 브랜드 특유의 절제된 분위기를 표현했다. 판매 상품은 요지 야마모토의 주요 컬렉션과 남성복 '요지 야마모토 푸르 옴므', 실용적인 디자인을 강조한 '레귤레이션 요지 야마모토', 가죽 제품을 중심으로 전개하는 '디스코드 요지 야마모토' 등의 가을·겨울 신상품이다. 이 가운데 레귤레이션 요지 야마모토 일부 제품은 청담 임시매장에서만 단독 판매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이번 매장은 가을·겨울 컬렉션뿐 아니라 요지 야마모토의 창작 과정을 담은 그림과 영상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라며 “브랜드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콘텐츠를 통해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세엠케이 NBA '라인프렌즈 브라운' 협업 컬렉션 출시 한세엠케이가 국내에서 전개하는 패션 브랜드 NBA가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와 협업한 'NBA 브라운 컬렉션'을 선보였다. 한세엠케이에 따르면 이달 5일 출시한 이번 컬렉션은 미국프로농구(NBA) 주요 구단의 유니폼과 팀 색상을 라인프렌즈 대표 캐릭터 '브라운'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NBA의 구호인 'I LOVE THIS GAME'을 주제로 농구 문화를 캐릭터 패션으로 재해석했다. 기존 농구 팬뿐 아니라 캐릭터를 선호하는 여성 고객 등으로 소비층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상품은 유니폼 형태의 상의와 줄무늬 티셔츠, 후드티, 맨투맨을 비롯해 야구모자와 가방 등으로 구성됐다. 구단별 상징과 브라운 캐릭터를 결합해 일상복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제품은 이달 5일부터 전국 NBA STYLE 매장에서 판매한다. 온라인에서는 같은 날 네이버 NBA 공식 브랜드스토어에서 먼저 선보이고 이달 16일부터 한세엠케이 공식 온라인몰 'STYLE24'와 무신사로 판매처를 확대한다. 출시 기념 행사도 마련했다. 서울 성수동 NBA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브라운 캐릭터와 사진을 찍거나 하이파이브를 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장 곳곳에 협업 상품을 주제로 한 사진 촬영 공간을 조성하고 기념 포토카드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NBA는 앞서 지난달 정규시즌 개막에 맞춰 성수 매장에서 'NBA 루프탑 위켄드'를 열고 농구 슛 도전과 팀 퀴즈, 경품 추첨, 경기 승리팀 예측 투표 등 고객 참여형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한세엠케이 관계자는 “NBA 구단의 유니폼과 팀 색상을 브라운 캐릭터에 접목해 농구 팬뿐 아니라 캐릭터를 좋아하는 고객들도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협업 상품과 성수 매장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고객이 NBA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LG생활건강, 하루 만에 증권사 9곳 목표가 ‘칼질’…뷰티사업 회복 ‘안갯속’

LG생활건강을 바라보는 증권사들의 눈높이가 일제히 낮아졌다.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돈 데다 주력인 화장품 사업이 적자로 돌아서면서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재편이 진행되고 있지만 실적 개선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하루 만에 LS증권과 메리츠증권, 현대차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 다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상상인증권, 하나증권 등 9개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 하향 폭이 가장 큰 곳은 LS증권이다. 기존 35만원에서 26만원으로 25.7% 낮췄다. 하나증권도 32만원에서 27만원으로 15.6% 하향했다. 키움증권은 33만원에서 28만원으로 15.2% 내렸다. 메리츠증권 역시 목표주가를 14% 낮췄다. 상상인증권은 35만원에서 31만원으로, NH투자증권은 33만원에서 30만원으로 각각 조정했다. 현대차증권은 28만원에서 26만원으로, 다올투자증권은 24만원에서 23만원으로 내렸다. 한국투자증권도 기존 목표주가를 8.8% 낮춘 31만원을 제시했다. 특히 키움증권은 목표주가와 함께 투자의견도 기존 '매수'에서 '시장수익률(Marketperform)'로 한 단계 낮췄다. 향후 실적 회복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현재 주가 수준에서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잇달아 낮춘 배경에는 기대에 못 미친 3분기 실적이 있다. LG생활건강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57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704억원으로 52.4% 증가했지만 시장 전망치를 30.5% 밑돌았다. 특히 주력인 화장품 사업이 적자를 기록하면서 실적 회복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화장품 부문의 매출액은 6608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손실은 109억원에 달했다. 면세점 매출이 142% 증가했음에도 중국 매출이 11% 감소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제동이 걸렸다. 북미 사업에서도 신규 유통채널 입점과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면서 직전 분기 대비 수익성이 악화했다. 한국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의 화장품 사업이 상반기 개선 흐름을 보였지만 3분기 다시 적자로 돌아선 점에 주목했다. 특히 중국 사업의 적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북미 시장에서도 신규 브랜드 육성을 위한 비용이 발생하고 있어 4분기 실적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4분기 화장품 사업에서 141억원의 영업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생활용품과 음료 사업의 수익성도 부진했다. 생활용품 부문은 매출 성장에도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310억원을 기록했다. 음료 부문은 내수 소비 둔화와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19.9% 줄어든 503억원에 그쳤다. 북미 사업의 성과를 둘러싼 평가는 엇갈린다. LG생활건강은 에이본 등 기존 사업을 정리하고 닥터그루트와 더페이스샵, 힌스 등 자체 브랜드를 중심으로 현지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닥터그루트는 미국 화장품 유통채널인 세포라에 입점하는 등 판매 기반을 넓히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북미 사업에서 추가 성장 여력이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닥터그루트가 일부 유통채널에 집중돼 있는 만큼 유럽과 중남미 등으로 판매망을 확대할 경우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닥터그루트는 3분기 세포라 400여곳에 입점하고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했다. 반면 북미 시장에서 판매망 확대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신규 유통채널 진출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마케팅 비용이 발생하고 있어서다. 중국 사업 역시 매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수익성 회복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사업 수익성은 아직 불투명하지만 면세 채널 반등과 생활용품 사업 안정화로 실적 바닥은 다진 상태"라며 “닥터그루트는 현재 북미 일부 채널에 국한돼 있어 유럽과 중남미 권역으로 판매망을 확대할 경우 성장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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