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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는 더위 vs 찌는 더위, 견디기 더 힘든 쪽은? [기후 신호등]

지난 1일 경남 양산의 낮 최고기온은 41.6℃까지 치솟으며 국내 기상관측 이래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부산도 지난달 29일 38.8℃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22년만에 최고 기온을 보였다. 올여름 폭염은 단순히 '더운 여름'이 아니다. 장마가 끝난 뒤 숨이 턱 막히는 찜통더위가 이어지는가 하면, 며칠 뒤에는 피부가 타들어 갈 듯한 건조한 열기가 전국을 덮친다. 같은 폭염이라도 성격은 전혀 다르다. 습도가 높아 땀이 마르지 않는 '찌는 듯한 더위'가 있는가 하면, 토양까지 바짝 말라 공기 자체가 뜨겁게 달아오르는 '타는 듯한 더위'도 있다. 두 얼굴의 폭염은 반복되고 있다. 2018년 홍천과 수도권에서는 40℃를 웃도는 기록적인 건조 폭염이 발생했다. 올여름도 영남 등 남부지방에 가뭄이 나타나는 가운데 경북 경산과 포항 등 곳곳에서는 푄(Foehn) 현상까지 겹치며 폭염 중대경보가 내려졌다. 반대로 지난달 장마 직후 서울 등 도심은 열대 지방을 방불케 하는 습한 폭염에 휩싸였고, 농촌 비닐하우스는 '습식 사우나'를 연상시키는 위험한 작업 환경으로 변했다. 해외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올여름 미국 그랜드캐니언에서는 44℃의 건조 폭염 속에 등산객들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6월 유럽은 사하라의 뜨거운 공기가 갇힌 '열돔(heat dome)' 현상으로 스페인과 프랑스에서 45℃ 안팎의 기록적인 고온과 산불 피해를 겪었다. 반면 지난 4~5월 인도와 파키스탄에서는 기온 상승에 높은 습도까지 겹치면서 수십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웃 일본은 최근 여름철 기온과 습도가 방콕·싱가포르를 닮아가는 '열대화' 현상으로 막대한 노동 손실을 겪고 있다.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여름 폭염의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히 기온이 얼마나 높은지가 관심사였다면 이제는 '타는 듯한 건조한 폭염(dry heatwave)'​과 '찌는 듯한 습한 폭염(humid heatwave)'​을 구분해야 할 정도로 폭염의 성격이 다양해지고 있다. 두 폭염은 발생 원인도 다르고 인체를 위협하는 방식도 다르다. 하지만 결과는 같다. 사람의 체온 조절 기능을 무너뜨려 생명을 위협한다는 점에서 어느 쪽도 더 안전하지 않다. 최근 국제 학술지에 발표된 연구들은 건조한 폭염과 습한 폭염 모두 인간의 생존 한계를 위협하는 '승자 없는 죽음의 게임'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가뭄이 부른 '불의 역습'…타는 듯한 건조한 폭염 건조한 폭염은 대부분 토양의 수분 부족, 즉 가뭄에서 시작된다. 평소에는 태양으로부터 받은 에너지의 상당 부분이 토양 속 수분을 증발시키는 데 사용된다. 그러나 토양이 메마르면 이 에너지가 증발이 아닌 공기를 직접 가열하는 데 쓰이면서 지표면 온도가 급격히 상승한다. 중국 학술원 대기물리연구소 연구진은 지난해 8월 국제학술지 '지구의 미래(Earth's Future)'​에 발표한 논문에서 2023년 중국 북부를 강타한 기록적인 폭염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당시 폭염은 이상 고기압뿐 아니라 평년보다 4배나 강력해진 토양 수분-온도 피드백(feedback)이 결합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도 비슷한 경향을 보인다. 국립부경대학교 김상단 교수팀은 최근 '한국수자원학회 논문집'​에 발표한 논문에 강릉과 서울 등 국내 주요 도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폭염 발생 약 한 달 전 토양이 건조할수록 여름철 극한 고온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게 높아지는 '음의 상관관계'가 확인됐다. 건조한 폭염이 무서운 이유는 스스로를 더욱 강하게 만드는 특성 때문이다. 토양이 마를수록 공기는 더 뜨거워지고, 더 뜨거워진 공기는 다시 토양을 더욱 건조하게 만든다. 이러한 악순환이 이어지면서 강력한 현열(顯熱, sensible heat)이 형성되고, 대기 순환의 도움 없이도 폭염이 장기간 유지·증폭될 수 있다. 현열은 물을 증발시키는 데 쓰이지 않고 공기나 지표의 온도를 직접 높이는 데 사용되는 열을 말한다. 토양이 마르면 태양 에너지가 물을 증발시키는 대신 공기를 직접 달군다는 의미다. 부경대 연구진은 논문에서 한국형 폭염의 물리적 메커니즘을 설명했다. 한국에서의 복합 극한 사건이 단순히 대기 순환의 문제만이 아니라, '토양 수분 결핍 → 증발산 억제 → 잠열 감소 및 현열 증가 → 지표 가열 강화'라는 물리적 과정을 통해 증폭된다고 설명했다. ◇바다와 폭우가 만든 또 다른 폭염…찌는 듯한 습한 더위 습한 폭염은 기온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 온도는 건조한 폭염보다 낮더라도 높은 습도가 체온 조절 기능을 무너뜨리면서 훨씬 위험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 독일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 연구팀은 지난 3월 '네이처 지구과학(Nature Geoscience)'​에 발표한 연구에서 대규모 습한 폭염이 인근 해수면 온도 상승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밝혔다. 따뜻해진 바다가 대기로 더 많은 수증기를 공급하면서 육지의 습도가 높아지고, 이 수증기가 폭염을 더욱 치명적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습한 폭염이 치명적인 이유는 인간이 체온을 낮추는 거의 유일한 방법인 땀의 증발을 막기 때문이다. 땀이 흘러도 증발하지 못하면 몸속 열은 계속 축적되고, 결국 체온 조절 시스템 자체가 마비될 수 있다. 폭우도 역설적으로 폭염을 키울 수 있다. 중국 화중사범대학교 연구팀이 지난 5월 'npj 기후 대기과학(Climate and Atmospheric Science)'​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전 세계 육지 면적의 73.4%에서는 기온보다 습도 이상 현상이 폭염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기간 비가 내린 뒤에는 토양에서 대량의 수분이 증발하면서 지표면 습도가 급격히 상승하고, 이 과정에서 습한 폭염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사례가 확인됐다. 한반도에서 나타나는 습한 폭염은 기후변화로 따뜻해진 주변 바다에서 증발한 수증기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되면서 시작된다. 여기에 상층의 티베트고기압과 하층의 북태평양고기압이 겹치는 이른바 '이중 열돔(double heat dome)'이 형성되면서 뜨겁고 습한 공기가 한반도에 장기간 갇히게 된다. 장마나 집중호우가 끝난 뒤에는 토양에 머금은 수분이 빠르게 증발해 지표면 습도를 더욱 끌어올리면서 한증막 같은 환경을 만든다. 경북 남부와 동해안 등에서는 산맥을 넘는 공기의 푄(Foehn) 현상까지 더해져 체감온도가 더욱 높아질 수 있다. 한반도의 습한 폭염은 바다와 대기, 토양, 지형이 함께 만들어내는 복합적인 기상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어느 쪽이 더 위험할까…답은 “둘 다 치명적" 오랫동안 과학계는 습구온도 35℃를 인간의 생존 한계로 여겨왔다. 하지만 최근 연구들은 이 기준이 실제보다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다고 지적한다. 호주 국립대학교 연구팀은 지난 3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한 연구에서 실제 폭염 사례를 분석한 결과, 건조한 폭염과 습한 폭염 모두 습구온도 35℃보다 훨씬 낮은 조건에서도 사망 위험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건조한 폭염에서는 습도가 낮아 땀이 비교적 잘 증발한다. 하지만 사람이 만들어낼 수 있는 땀의 양에는 한계가 있다. 기온이 40℃ 안팎까지 치솟고 이런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땀만으로는 열을 배출하지 못해 결국 체온이 위험 수준까지 상승한다. 반대로 습한 폭염에서는 기온이 30℃ 초반이라도 높은 습도 때문에 땀이 거의 증발하지 않는다. 신체의 냉각 장치가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에서도 열사병과 사망 위험이 급격히 높아질 수 있다. 결국 건조한 폭염은 지나치게 높은 기온이 문제이고, 습한 폭염은 열을 내보낼 수 없는 환경이 문제라는 차이가 있을 뿐, 두 폭염 모두 인간의 생존 능력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점에서는 동일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결론이다. ◇가장 먼저 쓰러지는 사람들…고령층과 야외 노동자 폭염의 피해는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지 않다. 가장 취약한 집단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나이가 들수록 땀샘 기능과 혈액순환 능력이 저하되면서 체온 조절 능력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직사광선을 피할 그늘이 없는 환경에서는 현재 수준의 폭염만으로도 고령층이 반복적으로 생존 불가능한 조건(non-survivable conditions)에 노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다. 이 밖에도 임산부와 어린이, 심혈관질환이나 호흡기질환 등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들, 그리고 경제적 이유로 냉방시설을 충분히 이용하지 못하는 취약계층과 장시간 야외에서 일해야 하는 노동자들이 폭염의 직접적인 희생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심혈관 질환자는 열로 인해 심박수가 증가하고 혈압이 떨어지면서 심장에 과도한 부담을 받게 된다. 또한 만성 콩팥병 환자는 탈수로 인해 신장 기능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향정신성 의약품, 이뇨제, 항히스타민제 등 항콜린성 작용을 하는 약물은 체온 조절 경로에 영향을 주거나 땀 분비를 억제하여 고열 발생 위험을 높인다. 신체 조절 기능이 성인보다 미숙하거나 신진대사가 활발한 어린이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온만 봐서는 안 된다…폭염 대응도 달라져야 폭염 대응 방식 역시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 최근 연구들의 공통된 결론이다. 중국 하해대학교 연구팀은 지난 3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발표한 연구에서 “건조한 폭염과 습한 폭염의 발생 원인이 서로 다른 만큼 지역 특성에 맞춘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우선 폭염 경보 체계부터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최고기온만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토양 수분 상태를 반영하는 가뭄지수(SPI)​와 습도 또는 습구온도를 함께 고려하는 입체적인 폭염 경보 시스템이 필요하다. 도시에서는 그늘이 생명을 구하는 기반시설이 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단순히 그늘 아래로 이동하는 것만으로도 열사병 위험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 도시 녹지 확대와 가로수, 그늘막 설치는 폭염 적응을 위한 가장 비용 대비 효과가 높은 대책 가운데 하나다. 냉방 복지도 중요하다. 선풍기는 습도가 낮은 환경에서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기온이 지나치게 높거나 습도가 매우 높은 상황에서는 체온을 효과적으로 낮추지 못할 수도 있다. 실내 기온이 37℃ 이상일 때는 선풍기만 사용하면 오히려 탈수를 가속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에어컨을 사용하거나 시원한 물로 몸을 식혀야 한다. 전문가들이 에어컨 접근성을 폭염 대응의 필수 인프라로 강조하는 이유다. 기후변화는 이제 단순히 평균기온만 높이는 것이 아니라 폭염의 성격 자체를 바꾸고 있다. 건조한 폭염은 대지를 태우고, 습한 폭염은 사람의 체온 조절 기능을 가둔다. 앞으로는 기온만 바라보는 시대를 넘어 토양 수분과 습도까지 함께 살펴야 진짜 폭염의 위험을 읽을 수 있다. 강찬수 기후환경 전문기자 kcs25@ekn.kr

[패트롤] 광명시-구리시-남양주시-양평군-하남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광명동굴 성인 입장권을 정상가로 구매하는 경우 최대 40%를 광명사랑화폐(지역화폐)로 환급한다. 광명시 외 거주자는 성인 입장료 1만원을 결제하면 지류형 광명사랑화폐 3000원권을, 광명시 거주자는 5000원을 결제하면 2000원권을 받을 수 있다. 환급은 정상가 구매자에 한하며 할인-감면 대상자와 단체 입장객은 제외된다. 실물 광명사랑화폐 카드가 없는 관광객도 별도 발급 절차 없이 지급받은 지류형 광명사랑화폐를 '지류형 광명사랑화폐 가맹점'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어, 광명동굴 방문이 인근 음식점-카페-상점 등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으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 가맹점 정보는 광명시 누리집(gm.go.kr) '누리집-분야별정보-지역/경제-광명사랑화폐-지류형 광명사랑화폐 가맹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일 “지역화폐 환급으로 관광객 입장료 부담을 덜어 더 많은 관광객이 광명동굴을 찾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광명동굴 방문이 지역상권 소비로 이어져 관광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상생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아동의 권리를 높이고 주체적인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제1기 구리시 아동참여위원회 위촉식'을 지난달 30일 구리시여성행복센터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제1기 구리시 아동참여위원회는 작년 말부터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아동 15명으로 구성됐다. 아동참여위원회는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고 구리시 정책 결정 과정에 아동의 의견을 반영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기여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위촉식에선 아동참여위원들에게 구리시장 명의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아동참여위원들이 서로를 소개하고 향후 2년간 활동과 운영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아동참여위원들이 아동 권리 개념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자신의 권리가 존중받아야 한다는 점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아동 권리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신동화 구리시장은 위촉식에서 “이번 아동참여위원회는 아동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정에 반영하는 중요한 소통 창구가 될 것"이라며 “아동참여위원회가 아동과 부모 모두 행복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구리를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1기 구리시 아동참여위원회는 앞으로 2년간 정기 회의를 비롯해 △아동 권리 홍보활동 △아동 관련 지역 환경 점검 △아동정책 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아동이 주체가 되는 도시 문화 조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이달 3일부터 내달 30일까지 본청과 읍면동 민원실 개방 시간을 오전 8시로 앞당긴다. 이번 조치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고 무더위 속에서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달 28일 화도읍에서 열린 현장시장실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폭염 취약계층 보호와 시민 편의 향상을 위한 하절기 폭염 특별대책을 마련하고자 민원실 조기 개방을 추진했다. 민원실은 평일 오전 8시부터 무더위쉼터로 개방하며, 민원 업무는 기존과 같이 오전 9시부터 시작한다. 시민은 업무 시작 전에도 냉방시설을 이용하며 더위를 피할 수 있다. 남양주시는 노인과 어린이 등 폭염취약계층이 가까운 민원실에서 안전하게 휴식을 취하고, 보다 더 편리하게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1일 “시민이 무더위를 피해 잠시라도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민원실 개방 시간을 앞당겼다"며 “앞으로도 시민 불편을 세심하게 살피고 일상 속 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하천-계곡의 지속가능한 청정계곡 유지·관리를 위한 불법행위 근절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양평군은 국가하천, 지방하천, 소하천, 세천, 구거 등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총 482건 불법행위를 확인했으며, 이 중 113건에 대해서는 원상복구를 완료했다. 현재 나머지 369건에 대해서는 자진 철거를 유도하는 한편, 원상복구 명령 등 행정절차를 병행 추진하고 있다. 또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와 도비를 지원받아 불법 사항 해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평군은 앞으로도 하천-계곡 내 불법행위를 지속 점검하고, 체계적인 정비를 통해 군민과 방문객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하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양평군 건설과 하천관리팀장은 “하천과 계곡은 모두가 함께 누려야 할 소중한 공공자산인 만큼 불법 시설물 정비를 지속 추진해 깨끗하고 안전한 하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겨에신문 강근주기자 고령사회로 빠르게 접어든 요즘, 노인 삶의 질과 포용력은 한 도시 성숙도와 행정의 깊이를 가늠하는 척도가 됐다. 하남시는 시혜성 지원이나 일회성 사업을 넘어 노인이 일상의 주체로서 건강과 배움, 소통을 마음껏 누리는 정교한 맞춤형 노인복지 생태계를 차근차근 완성해 가고 있다. 원도심의 따뜻한 정이 숨 쉬는 하남시노인복지관과 신도시의 첨단 복지 거점인 미사노인복지관을 두 축으로 삼아 영양 가득한 한 끼 식사부터 전문적인 건강관리, 풍성한 문화-여가 활동에 이르는 원스톱 생활복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여기에 이동 제약을 허물고 세상과 연결을 돕는 노인 교통비 지원 사업 '통(通)하남'까지 더해지면서, 하남은 노인 누구나 존엄하고 다채로운 노후를 보내는 선도적 포용도시로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일 “영양 가득한 따뜻한 식사 한 끼, 이동 제약을 허무는 교통권, 그리고 배움과 소통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은 노인들의 건강하고 존엄한 일상을 지탱하는 가장 숭고한 복지"라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섬세하게 살피는 현장 중심의 맞춤형 행정을 통해, 노인 누구나 안심하고 존중받으며 가장 활기찬 일상을 누릴 수 있는 명품 포용도시 하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2000원 온기로 지키는 건강과 공동체= 하남시 노인복지관은 하루 평균 400명 이상이 오가는 대표적인 일상 복지 터전이다. 아침 햇살이 차오르는 시간이면 복지관 1층 안내-접수실은 반가운 인사를 주고받는 노인들의 환한 웃음으로 온기가 차오른다. 노인들은 익숙한 발걸음으로 노인복지관 이용 카드를 제시하고 경로식당 식권을 발급받으며 정겨운 안부를 나눈다. 외식 물가가 눈에 띄게 오른 고물가 상황 속에서도 지하1층 경로식당은 정성스레 준비한 따뜻하고 균형 잡힌 점심 식사를 단돈 2000원에 제공한다. 밥 짓는 구수한 냄새와 정겨운 대화가 가득한 식탁은 홀로 식사하던 노인들에게 이웃과 함께하는 온기 넘치는 식사 시간을 선물하며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든든한 사랑방 역할을 해내고 있다. 식사 전후로 이어지는 노인복지관 내부의 원스톱 생활복지 동선 역시 일상을 한층 다정하게 보살핀다. 1층에는 주 1회 이용이 가능한 무료 목욕탕이 완비돼 수시로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월 1회 사전 예약을 통해 운영되는 무료 이-미용실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의 정성 어린 가위질 소리와 함께 노인들의 정갈한 단장이 이어진다. 매주 첫째-셋째 주 화요일은 촉탁의사 진료와 연계해 주 3회 전문 물리치료를 제공하는 기능회복실은 노인들의 관절과 신체 건강을 살피는 든든한 건강 지킴이다. 여기에 4층 바둑실과 체력단련 공간까지 연계돼, 노인들은 신체-정서적 회복을 한 곳에서 자연스럽게 누리고 있다. ▷ 18개 평생교육강좌-3층 디지털 특화 교육=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창작의 즐거움을 누리는 경험은 노년의 삶에 커다란 활력과 자신감을 불어넣는다. 하남시 노인복지관은 노인들의 다채로운 취미 개발과 지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총 18개 알찬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신중히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강당과 교실에선 헬스, 요가, 실버댄스, 건강체조, 고고장구, 한국무용, 난타, 실버합창, 노래교실, 기타교실, 수채화, 캘리그라피, 서예반 등 활기찬 신체활동과 그윽한 예풍이 느껴지는 문화예술 강좌가 성황리에 진행된다. 아울러 한글교실, 영어교실, 생활영어, 컴퓨터 초-중급반 등 기초 문해와 인문 교양을 아우르는 배움의 장이 펼쳐지며 매일 노인복지관 복도에는 활기찬 음악소리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특히 급변하는 디지털 사회 전환 속에서 노인이 소외되거나 불편을 겪지 않도록 돕는 하남시의 선제적 교육 인프라가 돋보인다. 복지관 3층에선 하남시 노인장애인복지과가 직영하는 '스마트시니어교육'과 경기도 AI산업육성과와 협조로 이뤄지는 '디지털배움터'가 활발히 운영된다. 노인들은 이곳에서 실생활에 필수적인 무인주문기(키오스크) 사용법과 스마트폰 활용법, 디지털 기기 조작법을 체계적으로 익히며 디지털 장벽을 능숙하게 허물어간다. 배움에 몰입한 노인들 눈빛과 성취감 어린 미소는 세상과 더 깊이 소통하는 활기찬 노후 모습을 명확히 보여준다. ▷ 신도시 활력 이끄는 미사노인복지관= 하남시 노인복지 인프라는 원도심에 머물지 않고 신도시로 그 영역을 확장했다. 작년 2월 정식 개관한 미사노인복지관은 미사강변도시 노인의 건강한 노후와 활발한 사회 참여를 지탱하는 신도시 복지 거점으로 탄탄히 자리매김했다. 이곳은 쾌적한 경로식당과 최신 설비를 갖춘 물리치료실은 물론 노인들의 신체적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전용 헬스장과 탁구장 등 한층 현대적인 편의-건강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아울러 노인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정보화, 어학, 문화예술, 건강 운동 등 다채로운 분야 고품질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가동하고 있다. 원도심의 하남시노인복지관과 신도심의 미사노인복지관이 양대 축을 이루며 유기적으로 연계됨에 따라 고품격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촘촘한 노인복지 안전망이 구축됐다. ▷ 노인 일상 이동권 확장하는 '통(通)하남'= 풍성한 복지 시설과 유익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더라도 노인들의 발걸음이 편안하게 닿지 못한다면 복지 실효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하남시는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버스 교통비를 환급해 주는 통(通)하남 사업을 통해 노인의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사회적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통(通)하남은 G-PASS 교통카드를 이용해 하남시를 경유하는 마을-시내-광역버스를 이용할 경우 실제 사용한 교통비를 분기별 최대 4만원, 연간 최대 16만원까지 노인 개인 명의의 농협 계좌로 든든하게 돌려주는 제도다. 교통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덜어낸 이 정책은 노인들의 집 밖으로 나와 이웃을 만나고, 복지관의 경로식당과 평생교육 프로그램, 관내 문화공간을 한층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돕는 기폭제가 되고 있다. 외출 문턱을 낮춘 하남시의 섬세한 교통복지는 노인들의 외로움과 고립을 막고 일상 전반에 건강한 활력을 불어넣는 단단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하남시는 노인들이 경제적 부담이나 외로움 없이 집 가까운 복지공간에서 따뜻한 식사와 건강관리, 배움과 여가의 기쁨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노인복지시설 운영 환경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끊임없이 재정비하고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광명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원석 고양특례시 제1부시장이 7월31일 김성회 국회의원과 만나 고양시 광역철도망 확충을 위한 주요 사업 추진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가계획 반영과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고양시 제1부시장과 교통 부서 관계자 등은 국회의원회관을 찾아 김성회 국회의원에게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사업의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 △고양신사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대한 중요성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고양시는 이날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사업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사업은 새절역~고양시청 구간으로 추진 중인 고양은평선을 일산동구 식사동까지 약 2.04km 연장하는 광역철도 사업으로, 풍동2지구와 식사2지구 등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와 고양대로의 만성적인 교통 혼잡을 고려할 때 광역철도망 확충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서울시가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대안노선으로 검토 중인 고양신사선 필요성도 설명했다. 고양신사선은 신사역에서 연신내~고양 삼송을 거쳐 신원지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이는 서울 도심과 강남권으로 접근성을 높이고 3호선 혼잡을 완화해 고양시민의 이동 편의 증진과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 제1부시장은 “대규모 개발사업과 도시 성장에 따라 교통수요가 증가하면서 광역철도망 구축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고양시 핵심 철도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되고 실질적인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성회 국회의원은 “고양은평선 일산연장과 고양신사선은 시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망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사업"이라며 “두 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돼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답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민이 건강과 여가를 함께 챙길 수 있는 새로운 생활체육시설이 광명스피돔에 문을 연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광명시 소재 광명스피돔 '경륜공원 스포츠센터'를 오는 5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경륜공원 스포츠센터는 광명스피돔 경륜공원 내 기존 농구장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약 2636㎡ 규모로 광명시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협력해 조성한 복합생활체육시설이다. 1층에는 필라테스-요가실(GX룸)이, 2층에는 배드민턴-농구 등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과 체력단련실(피트니스실)이, 3층에는 기구 필라테스실과 다목적실 등을 갖췄다. 체력단련실은 성인 대상으로만 운영하며, 나머지 시설에서 이뤄지는 배드민턴, 요가, 청소년농구, 기구 필라테스, 댄스스포츠, 줌바댄스, 시니어 에어로빅 등 강좌(프로그램)에 따라 이용 가능 연령이 다르다. 시설 이용은 현장 방문 또는 전화로 예약할 수 있으며, 추후 온라인 예약 시스템도 운영할 예정이다. 강좌 일정 등 세부 사항은 경륜 누리집(kcycl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륜공원 스포츠센터는 오는 5일부터 30일까지 무료로 시범 운영한 뒤 내달 2일부터 유료로 정식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월-화요일은 정기 휴관일이다. 설-추석 명절 연휴에도 휴관한다. 7월31일 열린 개관식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운동하고 건강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공간이 새롭게 마련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한 일상을 뒷받침하는 생활체육 환경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복지행정 인공지능(AI) 정책실험실 실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이달부터 연말까지 복지행정 전 과정에 생성형 AI를 적용하는 실증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충청북도 등 전국 3개 시-도(11개 시-군-구)가 참여하는 사업으로, 시흥시는 경기도 및 수원, 화성, 평택, 오산시와 함께 광역-기초자치단체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별 행정환경과 복지수요를 반영한 실증모델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실증 내용은 △대국민 AI 복지상담 △복지 안내 도우미 AI △복지공무원 업무지원 AI 에이전트 △모바일 행복이음 활용 등이다. 시흥시는 우선 국민참여단을 모집해 생성형 AI 언어모델을 적용한 자연스러운 전화상담을 통해 시민의 복지수요와 위기상황을 더 세밀하게 파악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대상자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한다. 아울러 복지공무원을 위한 업무지원 AI 시스템도 함께 구축해 반복적인 행정업무 부담을 줄여주고 효율적 처리를 지원한다. 심윤식 시흥시 복지국장은 1일 “시흥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복지 현장에 선도적으로 도입해 시민에게 더 신속하고 정교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위기가구를 지원하는 정부 복지사업인 '복지안전매트'를 비롯해 시흥시의 복지행정과 AI 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적극적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6년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신청자를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 동안 모집한다. 이는 전-월세 보증금 대출을 이용하는 무주택 청년의 이자 부담을 줄여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지원하기 위한 안산시의 청년 주거지원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안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19~39세(1986년 1월1일~2007년 12월31일 출생) 무주택 청년으로, 제1-2금융기관에서 전-월세 보증금 대출을 받아 작년 1월1일부터 올해 6월30일까지 납부한 대출이자가 있는 경우다. 세대주-세대원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으나 임대차계약과 대출 명의는 신청자 본인이어야 한다. 소득 기준은 건강보험료 납부액을 기준으로 가구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이며, 지원 대상 주택은 전용면적 85㎡ 이하,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 주택 또는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지원 금액은 대출잔액의 2% 이내 실제 납부한 이자이며, 대출 금리가 2% 이하이면 실제 대출금리를 적용한다. 연간 최대 200만원, 5년간 누적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이미 공공기관으로부터 동일한 성격의 이자 지원을 받는 경우, 분양권 또는 입주권 소지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공고일 이후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선정이 취소되거나 지원금이 환수될 수 있다. 신청은 잡아바어플라이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안산시는 사회초년생 우대와 배점 기준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하고, 결과는 10월 중 개별 문자메시지로 안내할 예정이다. 신청자는 신청서와 서약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비롯해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건강보험납부확인서, 임대차계약서, 대출 확인 증명서 등 자격 확인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제출 서류는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일 “이번 사업이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산에서 안정적으로 생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관련 세부 사항은 안산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청년정책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상록구 본오동 일원 주거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 '신선어린이공원 지하주차장 조성사업'을 마치고 1일부터 임시 개방했다. 본오동 916번지 일대는 저층 주택 밀집지역으로 도로 폭이 좁고 주차공간이 부족해 불법 주정차 관련 민원이 지속 발생해 왔다. 이에 안산시는 사업비 87억원을 투입해 기존 신선어린이공원 하부에 지하주차장을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된 지하주차장은 총 43면 규모다.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비상벨, 엘이디(LED) 조명 등 안전시설도 갖췄다. 지하주차장 상부의 신선어린이공원 1890㎡도 함께 새롭게 단장했다. 어린이가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놀이시설과 주민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녹지공간을 마련했다. 안산시는 이달 1일부터 내달 말까지 약 2개월간 지하주차장을 무료로 임시 개방한다. 이 기간 시설물 운영 상태와 주차 수요를 점검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10월부터 정식 유료 운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일 “신선어린이공원 지하주차장 조성으로 본오동 주민의 숙원이던 주차난을 완화하고, 공원 정비로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주민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관리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안양과 인연을 맺은 역량 있는 시각예술가를 발굴-소개하고, 안양 미술의 현재와 가능성을 선보이기 위해 2026안양연고작가 발굴지원전 '93°94′90″Local Next : 좌표를 찾습니다'를 8월25일부터 10월5일까지 평촌아트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안양연고작가 발굴지원전은 2014년부터 이어져온 지역 시각예술가 발굴-지원 사업이다. 안양을 기반으로 활동하거나 출생, 성장, 거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안양과 인연을 맺은 작가를 발굴하고 시민에게 소개해 왔다. 올해 전시에는 강보라, 구의진, 김귤이 작가가 참여한다. 세 작가는 서로 다른 삶의 배경과 방식으로 안양과 관계를 맺으며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해 왔다. 이번 전시는 각기 다른 예술적 궤적을 걸어온 세 작가의 작업을 한자리에서 조명하며, 지역에서 출발한 동시대 미술의 다양한 가능성을 살펴본다. 전시 제목인 93°94′90″Local Next : 좌표를 찾습니다는 세 작가의 출생 연도에서 착안했다. 숫자는 작가들이 지나온 시간과 삶의 궤적을 의미하는 동시에 현재 각자가 서 있는 예술적 '좌표'를 상징한다. 관람객은 회화, 사진, 판화,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매체로 구성된 작품을 통해 세 작가가 바라보는 동시대 풍경과 감각을 만날 수 있다. 최대호 안양문화예술재단 이사장(안양시장)은 1일 “이번 전시는 안양과 인연을 맺고 활동하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시민에게 소개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이 안정적으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시민과 지속 만날 수 있도록 지원과 전시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개막할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와 함께 올해 가을 안양의 시각예술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지역 작가들의 개성 있는 작품과 공공예술을 함께 만나볼 수 있어 시민에게 폭넓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전시는 무료 관람으로 운영되며, 세부 사항은 안양문화예술재단 누리집(ay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햄버거에서 돌이···맥도날드 ‘충주찰옥수수버거’ 판매 조기 종료

맥도날드가 '충주 찰옥수수 치즈 크로켓 버거' 판매를 중단했다. 제품에 돌이 씹힌다는 민원이 연이어 접수된 데 따른 것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전날부터 전국 매장에서 해당 메뉴를 판매하지 않고 있다. 맥도날드는 회사 방침에 따라 동일 신고가 3건 이상 접수될 경우 선제적으로 제품 판매를 중단한다. 현재 원재료를 공급한 농가 및 납품업체와 함께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충주 찰옥수수 치즈 크로켓 버거는 맥도날드가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인 신제품이다. 모짜렐라 치즈 크로켓 속에 찰옥수수 알갱이를 넣어 씹는 재미를 살린 게 특징이다. 지난달 8일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당초 오는 12일까지 판매될 예정이었다. 한국의 맛은 맥도날드가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로컬 소싱 프로젝트다. 품질 좋은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지역 농가에는 활력을, 고객에게는 새로운 맛을 선사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패트롤] 광명시의회-군포시의회-의정부시의회-하남시의회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의회가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7월31일 시의회 3층 운영위원회실에서 개최했다. 시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한 의정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위촉된 윤리심사자문위원은 총 5명으로, 임기는 오는 2028년 7월30일까지 2년이다.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앞으로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준수 여부와 징계 등에 관한 사항에 대해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자문역할을 수행한다. 위촉식 이후 열린 첫 회의에서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상호 호선으로 선출하고 향후 운영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형덕 의장은 위촉식에서 “시민 대변자인 의원들이 더욱 청렴하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객관적이고 엄정한 기준을 제시해 달라"며 “광명시의회도 윤리심사위원회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의회는 30일 제10대 광명시의회 의원 행동강령 운영 자문위원을 위촉하는 등 투명한 의정활동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상현 군포시의회 의원은 제28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지난 17일 노루목공원 물놀이터에서 발생한 에어바운스 전도 사고를 거론한 뒤 행정 전반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촉구했다. 시정질문에서 박상현 의원은 사고 당시 10세 미만 어린이들이 탑승 중이던 에어바운스가 전도되면서 다수 어린이가 부상을 입었다며 "아이들이 가장 안전해야 할 공공시설에서 발생한 사고인 만큼 행정의 어느 부분이 미비했는지 명확히 확인하고, 같은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28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한대희 군포시장 출석을 공식 요구하고, 시정질문 내용과 예상 소요 시간까지 미리 전달했는데도 군포시장이 본회의 하루 전 불출석을 통보했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특히 “다수 어린이가 군포시에서 관리하는 물놀이터에서 다쳤으나 한대희 군포시장은 행정 책임자로서 행정의 부족함을 논의하고 시정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고 나몰라라 하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여줬다"며 “군포시민을 대표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홍규 부시장을 상대로 노루목공원 물놀이터가 민간 수탁업체를 통해 운영된 시설인 만큼 △기타테마파크업 신고 여부 △안전성 검사 대상이 아님을 증명하는 서류 제출 여부 △안전관리계획서 제출 여부 △보험 가입 증빙 제출 여부 △테마파크업 신고 관리대장 작성 여부 등을 차례로 확인했다. 사고 이후 피해 보상 방식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박상현 의원은 "수탁업체의 보험이 아닌 군포시가 영조물배상 절차를 통해 피해자에게 배상금을 지급했다“며 "이는 국가배상법상 군포시 스스로 시설의 설치-관리상 하자를 인정한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군포시가 영조물배상 절차를 통해 배상금을 지급하니, 경찰도 군포시 귀책사유를 인정해 담당 공무원을 입건시킨 거 아니냐"며 “한대희 시장은 직원 보호를 위해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해당 직원과 직접 면담한 적은 있는지, 해당 직원이 개인 비용으로 법률 상담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가 사실인지 확인이 필요하다"며 “국가배상법 제5조 제2항에 따라 사고 원인 제공자를 명확히 밝혀 구상권을 행사하는 것이야말로 젊은 공무원을 보호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노루목공원 물놀이터를 운영한 수탁업체는 기타테마파크업 신고를 하지 않았고, 관련 서류도 미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2년차 공무원 개인 문제가 아니라 군포시 행정 시스템과 행정 책임자의 지휘-감독 체계 문제"라고 진단했다. 박상현 의원은 시정질문을 마무리하며 “시민이 원하는 것은 특정 공무원의 처벌이 아니라 같은 사고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는 행정 개선"이라며 “한대희 시장은 오늘 시정질문에서 확인된 행정 미비점을 중심으로 군포시 안전관리 시스템 전반을 재점검하고, 젊은 공무원 한 사람 책임으로 귀결되지 않도록 직원 보호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호경 의정부시의회 의원이 제34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8호선 의정부 연장은 의정부 미래이자 동부권 시민의 간절한 염원이다'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다음은 5분 자유발언 요지다. 의정부는 오랜 기간 수도권 안보 최전선에서 국가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왔습니다. 특별한 희생에는 반드시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 의정부시민은 수십 년 동안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등 개발제한과 교통 소외를 당연한 듯 감내하며 살아왔습니다. 이제 더 이상 8호선 연장이 시민에게 희망고문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 시민은 정치인의 고도의 정치행위가 아닌, 시기 없는 막연한 약속도 아닌, 눈앞에 보이는 실천을 강력히 원하고 계십니다. 8호선 의정부 연장은 단순히 철도 노선 하나를 더 잇는 사업이 아닙니다. 의정부 현재를 바꾸고, 향후 100년의 도시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국가사업입니다. 특히 고산, 민락, 용현 등 동부권 시민에게 8호선 연장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오랜 숙원사업입니다. 매일 서울로 출퇴근하고 학교와 병원, 일터를 오가는 시민은 긴 이동시간과 반복되는 환승 그리고 끝없는 교통체증 등으로 전쟁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십니다. 8호선이 고산-민락-어룡을 거쳐 의정부역까지 연결되고, GTX-C 노선과 연계된다면 서울 접근성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입니다. 시민의 출퇴근길 피로감은 줄어들고 삶의 질은 비약적으로 상승할 것입니다. 교통이 열리면 생활권이 넓어집니다. 동부권 정주 여건과 주거 만족도 역시 크게 향상될 것입니다. 또한 8호선 연장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릴 강력한 엔진입니다. 더 나아가 8호선 연장은 경기북부 광역교통망을 완성하는 핵심축입니다. 의정부를 중심으로 교통망이 촘촘히 연결될 때 경기북부 균형 발전은 비로소 완성되고, 이는 경기북부 전체 경쟁력을 높이는 유일한 길입니다. 8호선 연장은 단순히 B/C 타당성이나 경제성 논리로만 판단할 사안이 아닙니다. 지금이야말로 국가 균형발전과 경기북부 미래를 위한 현 이재명 정부의 과감한 정책적-정치적 결단이 반드시 필요한 골든타임입니다. “이유 불문 닥치고 8호선을 연장하라." 이것이 바로 오늘도 시민께서 우리에게 내리는 엄중한 명령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창민 하남시의회 의원은 지난달 30일 시의회 부의장실에서 박주희 전 청년재단 사무총장, 김진국 하남시 청년일자리과장과 간담회를 열고 청년정책 활성화와 하남시청년재단 설립 필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는 청년인구가 많은 하남 특성을 반영한 정책 발굴과 청년의 다양한 목소리를 시정에 지속 담아낼 수 있는 참여 기반 마련 방안이 논의됐다. 그동안 하남시는 청년 명예시장과 청년 정책특보단을 운영하며 청년이 시정에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기반을 꾸준히 마련해 왔다. 참석자는 이런 성과를 공유하고 청년 목소리가 정책 수립과 집행 과정에 더욱 폭넓게 반영될 수 있도록 참여 통로와 정책 연계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청년 취업과 창업 지원뿐 아니라 주거, 문화, 교육, 복지와 지역사회 참여 등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청년정책을 전문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하남시청년재단 설립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뤘다. 참석자는 청년재단이 청년 당사자의 목소리를 상시 청취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는 청년정책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 김진국 하남시 청년일자리과장은 그동안 하남시가 추진해 온 청년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청년 참여 확대와 신규 정책 발굴을 위한 행정적 지원 방향을 설명했다. 조창민 의원은 “하남은 청년인구가 많고 성장 가능성이 큰 젊은 도시"라며 “도시 미래를 준비하려면 청년 목소리를 직접 듣고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연결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하남시가 그동안 잘 구축해 온 청년 참여 기반이 더욱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남시의회도 관심을 갖고 뒷받침하겠다"며 “청년의원으로서 청년 삶과 미래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민석, 민주당 전대 첫 충청 경선 승리…金 45.05%·정청래 44.61%·송영길 10.34%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8·17 전당대회 첫 순회 경선에서 김민석 후보가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 1위를 차지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전·세종 지역 합동연설회 직후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집계 결과 김 후보는 45.05%를 얻어 정청래 후보(44.61%)를 0.44%포인트 차로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송영길 후보는 10.34%를 기록했다. 이번 투표는 충청 지역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28~29일 온라인 투표와 30~31일 자동응답(ARS) 전화 투표를 통해 진행됐다. 민주당 당대표 선거는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70%,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최종 당선자를 결정한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전북으로 집결하는 금융지주…금융중심도시 경쟁 본격화

국내 주요 금융지주들이 전북혁신도시에 잇달아 금융 거점을 구축하며 '제3 금융중심지' 선점을 위한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민연금공단(NPS)을 중심으로 연기금 자산운용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자산운용과 기업금융, 자본시장 기능을 전북으로 집결시키며 금융생태계 조성에 나서는 모습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는 최근 전북혁신도시에 자산운용 특화 거점을 잇달아 마련하며 금융중심도시 조성에 힘을 싣고 있다. ◇ 국민연금 중심으로 금융사 집결 가장 최근에는 우리금융이 지난달 29일 복합 금융거점인 '우리WON금융타운'을 개소했다. 우리WON금융타운은 자산운용과 기업금융 기능을 중심으로 조성된 복합 금융거점으로 국민연금과 연계한 금융서비스 확대와 연기금 특화 금융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은행을 비롯해 우리투자증권, 우리자산운용 등 그룹 계열사의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기업금융(CIB)과 자산운용 역량을 연계해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금융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북혁신도시를 자산운용과 기업금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지역 기업 지원과 금융산업 활성화에도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WON금융타운을 중심으로 연기금 금융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지역 금융 생태계 조성과 기업 성장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B금융지주는 지난달 초 전북혁신도시에 '전북 KB금융타운'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KB국민은행과 KB증권, KB손해보험, KB자산운용 등 주요 계열사가 입주했으며 국민연금공단과 연계한 자산운용 업무를 지원하는 금융거점으로 조성됐다. KB금융은 현지 채용 인력 약 150명을 포함해 총 350여 명의 그룹 직원이 전북혁신도시에 상주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KB자산운용 전주사무소와 KB증권 전주 CIB센터를 비롯해 은행·증권 복합점포, KB골든라이프센터, KB희망금융센터, AI 기반 비대면 자산관리 상담센터 등을 운영한다. 지역 혁신기업과 청년 창업 지원도 강화한다.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KB 이노베이션 HUB'를 중심으로 계열사 협업과 투자 연계를 확대하고 기후·에너지·농생명 분야 기후테크 벤처기업 육성 펀드에도 신규 투자할 계획이다. 지역 소상공인 금융지원과 컨설팅, 금융교육, 미래 금융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한다.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전북 KB금융타운은 국민연금을 중심으로 금융과 산업,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자산운용 특화 금융생태계의 출발점"이라며 “청년과 중소기업, 혁신기업이 지역에서도 충분한 기회를 얻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자산운용 특화 금융허브 경쟁 신한금융지주도 전북혁신도시를 자본시장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신한지주는 지난 2월 '신한금융허브 전북혁신도시'를 출범시키고 자산운용 특화 금융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은행·증권·자산운용·펀드파트너스 등 자본시장 관련 기능을 전북으로 집결시켜 국민연금과 연계한 금융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종합자산운용사 가운데 처음으로 전주에 사무소를 개설했으며 전주 지역 근무 인력을 현재 130여 명에서 300여 명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인턴십 채용도 진행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도 나서고 있다. 진옥동 신한지주 회장은 “자본시장·자산운용 특화 금융허브 구축의 첫걸음"이라며 “전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생산적 금융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는 국민연금을 중심으로 한 연기금 자산운용 시장이 확대되면서 전북혁신도시가 금융지주들의 새로운 전략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한다. 자산운용과 WM, 기업금융(CIB), 자본시장 기능을 지역으로 이전해 기관투자가와의 협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안동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새 회장단 출범…도농상생·문화복지 정책연구 본격 시동

◇안동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새 지도부 출범…하반기 정책연구 본격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 의원연구단체들이 새 임원진을 구성하고 하반기 정책 연구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도농상생발전연구회'는 지난 31일 운영회의를 열어 연구회 운영 방향을 점검하고 새로운 회장단을 선출했다. 회장에는 여주희 의원이, 간사에는 김철현 의원이 각각 선임됐으며, 참석 의원들은 도시와 농촌의 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 발굴에 힘을 모으기로 의견을 모았다. 회의에서는 농촌 교통복지 향상과 대형 산불 이후 농촌지역 회복 및 재생 방안 등 다양한 연구 과제가 제시됐다. 연구회는 정책 효과와 활용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하반기 연구용역 과제를 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정책간담회와 현장 방문 등 실효성 있는 연구활동 추진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특히 제10대 안동시의회 출범 이후 처음 참여한 초선 의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연구회의 주요 활동과 성과를 영상으로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현재 도농상생발전연구회는 여주희 회장과 김철현 간사를 비롯해 김창현, 박치선, 권기익, 권기윤, 김순중, 김새롬, 허승규, 김미경, 권해숙 의원 등 모두 11명의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여주희 회장은 “지역 현안을 깊이 있게 연구하고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제안하는 연구단체가 되도록 책임감을 갖고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정책연구회, 새 회장단 선출…문화·복지 정책 연구 강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정책연구회가 제10대 의회 출범에 맞춰 새로운 조직을 꾸리고 문화·복지 분야 정책 연구를 확대한다. 연구회는 지난 31일 간담회를 개최해 권기윤 의원을 회장으로, 김미경 의원을 간사로 각각 선출하고 향후 운영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연구회가 추진해 온 주요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하반기 연구과제와 운영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연구회는 앞으로 정책 연구의 실효성을 높이고 입법 활동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문화복지정책연구회는 지난 2018년 출범 이후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노인복지 정책, 지역경제 활성화 등 12건의 정책연구를 수행했으며, 조례 제·개정과 정책 제안,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권기윤 회장은 “그동안 축적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연구 성과가 실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미경 간사는 “회원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연구회의 전문성과 정책 경쟁력을 높이고 활발한 소통과 연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복지정책연구회는 새 회장단 체제 아래 연구용역과 정책 개발, 입법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문화·복지 정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독자기고] 전혀 다른 낙동강 오염 3대 해법

510km 낙동강 전 구간이 거대한 암 덩어리로 변했다. 이제는 위험 경계도 넘고 중증도 넘고 사선까지 넘어버렸다. 그런데도 정부(언론)는 계속 수질개선 추진 중이라 한다. 환경단체는 여전히 친환경적 재자연화 원론을 주장하고 촉구한다. 1991년 페놀 사고 이후 무려 35년이나 지났다. 도대체 무엇을 했는가? 도대체 무엇을 바라고 있는가? 낙동강 유역 주민으로서 가슴이 터지고 숨을 쉴 수 없다. 3대 오염 원인에 따른 별개의 해법이 필요하나 총체적이거나 부분적 대책이 거론될 뿐이다. 3대 오염원은 첫째, 최상류 안동호의 중금속 오염이다. 둘째는, 전 구간의 녹조 마이크로시스틴이다. 셋째는, 중류 산업단지의 미량 유해화학물질이다. 이 3대 원인과 해법은 전혀 다른 것이다. 최상류 100km 구간에 제련소와 50여 개의 폐광산에서 안동호로 유입되어 51km2 퇴적된 중금속 해법은 차단과 제거다. 제련소는 하류 지역으로 이전하고 폐광산은 밀폐시켜야 한다. 그리고 안동호의 광활한 퇴적토는 준설해야 한다. 처방은 간단하나 시행은 어렵다. 그런 만큼 주도면밀한 로드맵과 일관된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그다음 510km 전 구간의 녹조 마이크로시스틴 해법은 보를 철거(개방)하고 질소, 인 등을 막아야 한다. 강물이 흘러도 오염이 발생하는 낙동강 유역의 농ㆍ공ㆍ생활환경인데 보로 막혀서 오염이 극심하다. 아무리 거름을 치우고 하수처리를 강화해도 한계다. 1,300만 주민들의 농ㆍ축ㆍ공ㆍ생활하수를 완전하게 처리할 수는 없다. 마지막 산업단지의 유해화학물질 해법은 무조건 피하는 길밖에는 없다. 산업폐수는 재자연화도 안 된다. 260개 공단, 4천 종의 화학물질을 평소에는 고도처리 등으로 오염을 차단(최소화) 하더라도, 비상시에는 막을 수 없다. 수십 년 가동한 노후 설비나 불시에 터지는 공장 사고나 지진, 태풍, 홍수 등의 자연재해 오염은 피할 수가 없다. 또 하나는 폐기물 오염 해법이다. 환경부의 '2022년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 현황' 경북이 의료폐기물 25% 6만 5천, 산업폐기물 37% 148만 8천, 지정폐기물 24% 119만 1천 톤으로 전국에서 1위다. 폐기물을 민간ㆍ타지에 전가하지 말고, 발생지 광역시ㆍ도 공공기관에서 공익적으로 처리하도록 조속히 법ㆍ제도를 개정해야 한다. 이렇게 낙동강의 3대 오염 원인과 해법은 전혀 다른데도 불구하고, 단순하게 재자연화다, 취수원 다변화다. 농축산 거름 제거다. 고도 하수처리다. 파편화된 정책만 쏟아내고, 안동호의 중금속 제거는 엄두도 못 내고 있다. 이러다가 그대로 안동호 진흙 속에 묻어두지 않을까도 모를 일이다. 고인 물은 깨끗하다는 난센스까지 부렸다. 이러한 사안들을 종합하여 현실적인 3대 해법을 제시한다. 각각 별도의 해법이다. 재자연화 같은 총체적 단일 해법은 없다. 첫째, 안동호 중금속은 발생을 막고 퇴적은 제거해야 한다. 둘째, 독성 녹조 마이크로시스틴은 보를 철거(개방)하고, 외부 유입 오염을 막아야 한다. 셋째, 산업폐수는 비상시에 막을 수 없으므로, 무조건 회피해야 한다. 특히, 대구ㆍ부산ㆍ경남 지역의 상수도(먹는 물) 취수원은 산업단지 상류로 이전해야 가장 안전하다. 지금 고도정수처리다. 복류수다. 강변여과수다. 모두가 제한적인 방법이다. 그 한계는 독성 중금속과 유해화학물질이다. 아무리 고도화해도 완전하게 막을 수 없다. 그런데도 35년의 전철을 다시 또 밟고 있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 사람이 병을 키워 불치의 합병증 말기 환자가 되듯이, 낙동강 3대 오염도 원인에 따라 적기에 해소하지 않고 총체적 재자연화다. 취수원 다변화다. 농축산 거름 제거다. 오폐수 고도처리다. 무방류(저류)시스템이다. 비현실적인 미봉책에 함몰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별개의 3대 해법을 제시한다. 특히, 취수원은 '강물 순환'처럼 현장에 답이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춘천시립미술관 건립 마지막 관문…중앙투자심사 돌입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립미술관 건립사업이 마지막 행정절차인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 들어갔다. 심사를 통과하면 설계공모와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9년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춘천시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지난달 31일 시립미술관 건립사업의 중앙투자심사 의뢰서를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8∼9월 본심사를 진행하고 10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심사를 통과하면 국제설계공모와 실시설계를 추진해 2030년 미술관을 개관할 계획이다. 시립미술관은 근화동 도시재생혁신지구에 연면적 5000㎡ 규모로 건립한다. 전시실과 작품 수장고, 연구·교육 공간 등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한다. 총사업비는 471억원이다. 강원도는 공사비의 절반인 177억원을 지원하고 춘천시는 부지 매입비를 비롯한 나머지 사업비를 부담한다. 국비는 투입되지 않는다. 춘천시는 2024년 시립미술관 전담팀을 꾸리고 기본계획 수립과 설립 타당성 검토를 진행했다. 시민 설문조사와 공청회, 전문가 자문, 춘천 근현대미술사 연구도 실시했다. 공립미술관 설립 사전평가에서는 두 차례 반려됐다.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의 문턱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강원도는 소장품 확보계획과 인구 대비 시설 규모의 적정성 등에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두 차례 신청을 반려했다. 춘천시는 소장품 수집계획과 운영방안, 주변 문화시설과의 연계계획을 보강해 지난 4월 세 번째 심사에서 적격 판정을 받았다. 춘천시립미술관은 전시 공간을 확충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지역 작가의 작품과 춘천 근현대미술 자료를 수집·보존하고 연구하는 첫 시립 미술기관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미술 전시와 교육을 접할 기회가 늘고, 근화동 원도심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강원도의 적극적 협력과 지원으로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다"며 “중앙투자심사와 후속 절차를 준비해 시립미술관 건립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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