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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설 인사 “모두의 대통령으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설 명절을 맞아 국민 통합과 연대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내놓았다. 대통령실은 17일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함께 출연한 설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함께해서 더욱 특별한 모두의 설날'이라는 제목의 이 영상에서 이 대통령은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으로서의 다짐을 전한다"며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민이 원하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이정표로 삼아 흔들림 없이 걸어가겠다"며 “지난 한 해 국민이 힘을 모아준 덕분에 많은 것들이 예상보다 빠르게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거리와 가정, 일터에서 사회를 지켜낸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사회적 갈등을 넘어서는 연대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는 만큼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더 나은 미래를 바라는 마음은 모두 같을 것"이라며 “새해에도 따뜻한 연대와 신뢰 위에서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혜경 여사 역시 “올해도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영상에는 독도경비대, 경북119항공대,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대표팀 등 다양한 국민들의 새해 인사가 함께 담겼다. 대통령실은 앞서 국민 참여형 새해 인사 영상을 모집해 이번 영상에 반영했다. 정치권에서는 설 연휴를 계기로 대통령이 '국민 통합' 메시지를 강조하며 새해 국정 운영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與野 ‘다주택자 정책’ 공방 격화…장동혁 “갈라치기 정치” 비판

다주택자 규제를 둘러싼 여야 공방이 설 연휴에도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다주택자 관련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며 정치적 공세 수위를 높였다. 장 대표는 17일 페이스북에서 “다주택자를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SNS 여론전에 집중하는 대통령의 모습이 우려스럽다"며 “국민을 가진 자와 못 가진 자로 나누는 갈라치기 정치"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서 고향 집과 부모의 거처를 지키는 주민들을 투기 세력으로 몰아서는 안 된다"며 “이들을 보호해야 할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이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분당 재건축 아파트를 언급하며 “대통령 본인의 자산 문제에 대한 입장을 먼저 밝힐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 상황 대응에 대한 정부의 정책 방향 제시를 촉구했다. 앞서 양측의 공방은 전날부터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다주택자 논란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장 대표의 입장을 물었고, 장 대표는 “대통령의 발언으로 가족들이 걱정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정치권에서는 부동산 정책과 세제 문제,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적 메시지가 맞물리면서 다주택자 규제를 둘러싼 논쟁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이란, 핵협상 앞두고 호르무즈 군사훈련…긴장 속 협상 병행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을 앞두고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란이 세계 최대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양국은 협상 재개를 앞두고 압박과 대화를 병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은 16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군사훈련을 시작했다. 이란 매체들은 이번 훈련이 '호르무즈 해협의 지능형 통제'를 목표로 작전 부대의 대응 능력과 준비 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아라비아해를 연결하는 전략적 해상 통로로,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요충지로 평가된다. 이번 군사훈련은 미국이 항공모함 전단을 포함한 병력을 중동 지역에 잇따라 배치하며 압박 수위를 높인 데 대한 대응 성격이 강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은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를 중동에 배치한 데 이어 제럴드 R. 포드 항모전단 추가 파견 계획을 밝히며 군사적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동시에 핵 협상 재개를 추진하는 '압박과 협상 병행'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양국은 지난 6일 오만에서 핵 협상을 진행했으며, 후속 협상은 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예정이다. 협상을 앞두고 이란은 외교적 메시지도 함께 발신하고 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을 만나 “공정한 합의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가지고 협상에 임하고 있다"며 “위협에 굴복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협상 전망과 관련해서는 다소 신중한 낙관론도 제기된다. 이란 외무부는 미국의 입장이 이전보다 “현실적인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측도 이번 협상에서 핵 문제에 집중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제재 완화 여부가 협상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란은 미국이 제재 해제 논의에 나설 경우 협상 타결을 위해 일정 부분 양보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친 상태다. 군사적 긴장과 외교적 협상이 동시에 진행되는 가운데, 이번 제네바 회담이 교착 상태에 빠진 이란 핵 문제의 돌파구가 될지 주목된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美 전기차 판매 10년 만에 감소…현대차 시장 2위 유지

미국 전기차 시장이 지난해 처음으로 성장세가 꺾였지만, 주요 완성차 업체 간 경쟁은 오히려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전동화 전환 속도가 다소 둔화된 시장 환경 속에서도 판매 2위를 유지했다.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전기차 판매량은 127만5714대로 전체 자동차 판매의 약 8%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130만1441대)보다 약 2% 감소한 것으로, 최근 10년 사이 처음으로 전기차 판매가 전년 대비 줄어든 것이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구매 시 최대 7천500달러를 지원하던 연방 세액공제가 지난해 9월 종료된 것이 시장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보조금 종료를 앞둔 3분기에는 소비자 구매가 몰리며 판매가 36만5830대로 급증했지만, 4분기에는 23만4171대로 크게 줄었다. 브랜드별 판매 순위에서는 테슬라가 58만9160대를 판매하며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인 모델Y가 판매를 견인한 가운데, 테슬라는 모델S와 모델X 생산을 축소하고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으로 공장 활용도를 전환하는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기아를 합쳐 9만9553대를 판매하며 2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 등을 중심으로 6만5717대를 판매했고, 기아는 대형 전기 SUV EV9 판매 호조로 3만3천836대를 기록했다. 브랜드별 순위로는 현대차가 3위, 기아가 8위에 올랐다. 이 밖에 제너럴모터스(GM)의 쉐보레가 9만6951대로 뒤를 이었고 캐딜락, BMW, 리비안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보조금 축소와 규제 완화에도 전기차 전환 흐름 자체가 크게 후퇴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공 충전 인프라 확충과 차량 가격 경쟁력 개선이 진행되면서 전기차 시장은 향후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설 연휴 날씨] 18일도 맑고 포근…아침엔 영하권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오르며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아침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 기온이 나타나며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3도 사이로 예상된다. 강풍이 동반되면서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5도에서 13도 사이로 올라 평년보다 다소 온화하겠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0도에서 6도, 대전은 영하 2도에서 8도, 대구는 영하 2도에서 11도, 부산은 2도에서 12도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강원 동해안과 산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가 이어져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약 15m) 안팎의 강풍이 불겠고, 산지에서는 시속 70㎞에 달하는 돌풍이 예상된다. 제주도는 밤사이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지만 오전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해상에서는 동해 앞바다 물결이 0.5∼2.5m로 비교적 높게 일겠으며, 먼바다에서는 최대 3.5m까지 파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아침에는 기온이 낮고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가 떨어질 수 있다"며 “건조한 지역에서는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고속도로 교통상황] 부산→서울 최대 10시간…시작된 ‘귀경길 전쟁’

설날인 17일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귀성·귀경 차량 정체가 정체가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늦은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이날은 양방향 모두 혼잡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30분, 울산 6시간 10분, 대구 5시간 30분, 목포 4시간, 광주 3시간 50분, 강릉 3시간, 대전 2시간 30분이다. 반대로 전국 주요 도시 요금소에서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시간은 목포 9시간 10분, 부산 8시간 40분, 울산 8시간 20분, 광주 8시간 10분, 대구 7시간 40분, 강릉 5시간 30분, 대전 3시간 10분 등이다. 특히 이날 낮 12시 기준 부산에서 서울까지 10시간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현재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양재부근~반포 6㎞에서 차량 통행이 원활하지 않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군산~동서천분기점부근 5㎞, 일직분기점부근~금천 2㎞, 목표방향은 서해대교 1㎞ 구간에서 차량이 정체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호법분기점~모가부근 2㎞에서 차량 운행이 지체되고 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교통량은 615만대로 예측됐다.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7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지방 방향 정체는 오후 1시~2 절정에 달한 뒤 오후 8시~9시께 해소될 전망이다. 지방에서 수도권 방향 정체는 오후 3시∼4시 절정에 이르고 다음 날 오전 3~4시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국내 상장사 10곳 중 6곳은 목표주가 상향…1위는 86% 올랐다

국내 증시가 올해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 상장사 10곳 중 6곳꼴로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증권사 3곳 이상이 목표주가를 제시한 280개 종목 중 지난해 말 대비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된 종목은 185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의 66%에 달하는 수준이다.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된 종목은 75개(27%)였다. 나머지 20곳(7%)은 이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코스피가 올해 들어 사상 처음 5000선을 돌파하는 등 증시 전반이 강세를 보이면서 목표주가 상향이 더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목표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된 종목은 현대차로 나타났다. 평균 목표주가는 지난해 말 35만962원에서 이달 65만4231원으로 86% 상향됐다. 현대차그룹이 올해 1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공개하고 AI 로보틱스 전략을 제시하면서 관련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두 번째로 상향폭이 큰 종목 역시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였다. 현대오토에버 목표주가가 올해 들어 25만4583원에서 46만1000원으로 81% 높아져 두 번째로 상향 조정폭이 컸다. 현대차그룹이 로봇 관련 설비 투자를 확대할 경우 수혜가 기대된 영향이다. 3위는 세아베스틸지주로, 미국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에 나선 가운데 세아베스틸지주의 미국 특수합금 전문 자회사가 혜택을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 등에 목표주가가 4만923원에서 7만163원으로 74% 상향됐다. 뒤이어 효성티앤씨(64%), 쎄트렉아이(63%), ISC(62%), RFHIC(60%), SK하이닉스(56%) 등 순으로 상향 폭이 컸다. 반면 올해 들어 평균 목표주가가 가장 많이 내려간 종목은 파마리서치로, 목표주가는 작년 말 71만7000원에서 이달 62만833원으로 13.4% 하향 조정됐다. 의료기기 내수 성장세가 둔화하며 실적 회복이 지연된 영향이다. 목표주가가 두 번째로 많이 하향된 종목은 크래프톤으로, 목표주가는 '배틀그라운드(PUBG)'를 비롯한 게임 실적 부진 우려로 작년 말 40만8421원에서 이달 35만4778원으로 13.1% 내렸다. 3위와 4위는 이차전지 관련주로 분류되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와 SK이노베이션으로, 목표주가가 각각 10.3%, 10.1% 하향됐다. 트럼프 행정부의 친환경차 배척 움직임 등에 미국 전기차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이차전지 업황 전반의 실적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뒤이어 동원산업(-8.49%), LG화학(-8.02%), CJ제일제당(-8.01%), KH바텍(-7.25%), LG에너지솔루션(-7.16%) 등 순으로 하향 조정폭이 컸다. 연합뉴스

설 연휴에 에버랜드 갈까? 롯데월드 갈까?

올 설 연휴에는 갑작스레 몰아친 한파가 물러나고 다소 포근한 날씨가 관측되면서 야외 나들이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집에만 있기에는 아까운 시간을 가족과 함께 풍성하게 보낼 수 있도록 국내 대표 테마파크 에버랜드와 롯데월드가 다채롭게 준비했다. ◇ 에버랜드, 티익스프레스도 타고 새해 운세도 보고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가 겨울 시즌 운행을 중단했던 주요 야외 어트랙션들을 순차적으로 가동한다. 14일 에버랜드의 최고 인기 어트랙션인 티익스프레스를 시작으로 21일부터는 물에서 운행하는 아마존 익스프레스와 썬더폴스의 재가동에 돌입한다. 티익스프레스는 약 3분간의 탑승 시간동안 최고 시속 104㎞로 질주하며 56m 높이에서 77도 각도로 낙하하는 등 총 12차례의 무중력 구간을 통과하는 최강의 스릴 어트랙션이다. 에버랜드는 티익스프레스 재가동을 앞두고 안전 전문가들이 매일 아침 고공 56m까지 올라가 레일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열차 상태점검과 시운전 테스트를 반복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를 마쳤다. 설 연휴를 포함해 신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다양한 콘텐츠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올해부터 에버랜드가 매달 선보이는 왓에버 시리즈의 2월 이벤트인 '포춘마켓'이 인기리에 진행 중이다. 포춘마켓에서는 모든 방문객 대상으로 새해 운을 점쳐보는 사주, 타로, 꽃점 등 콘텐츠와 행운, 복을 상징하는 포토존 등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 롯데월드, 티니핑 축제와 민속박물관으로 'K-연휴' 만끽 롯데월드는 'K-연휴'의 멋을 살린 콘텐츠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18일까지 오전 10시 정문에서 롯데월드 캐릭터인 로티·로리가 한복을 입고 방문객들에게 명절 인사를 건넨다. 포토타임도 진행해 명절의 정겨운 아침 풍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인기 애니메이션 IP(지식재산권) '프린세스 캐치! 티니핑'의 세계관으로 조성한 겨울 축제는 어린 자녀를 부모의 '원픽'이다. 매일 오후 5시 롯데월드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 펼쳐지는 '캐치! 티니핑 퍼레이드'는 경쾌한 티니핑 주제곡과 함께 티니핑 캐릭터들이 등장해 어린이 방문객들에게 환상적인 볼거리를 선사한다. 스릴 만점의 어트랙션으로 가득한 롯데월드에서 색다른 재미를 원한다면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은 필수 방문 코스다. 18일까지 투호, 윷점보기, 버나놀이, 딱지치기 등 정겨운 민속놀이 체험이 가능하다. 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고려실 원덕문에서 액막이 명태 제작 체험인 '복 내려온다', 삼국홀에서는 복 담기 체험프로그램인 '복을 가득 담으면'을 진행(참가비 별도)한다.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요즘 어린이들에게 전통 방식으로 새해 복을 기원하는 우리의 옛 문화를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물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신간도서 출간] 돈에 끌려다니지 말고 따라오게 하라

30여년간 수백만 명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부의 바이블'이 돌아왔다. '돈에 끌려다니지 말고 따라오게 하라'는 1992년 초판이 출간되자마자 전 서점 종합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세 번의 개정을 거치며 수백만 명을 경제적 자립의 길로 이끌어온 전설적인 책이다. 이번 개정판은 디지털 시대에 맞춰 내용이 전면적으로 업데이트됐다. 인덱스펀드 투자, 프리랜싱과 부업 등 새로운 소득 구조, 온라인 재무 관리 도구 활용처럼 오늘날 필수적인 재무 기술을 구체적으로 다룬다. 또 소비와 만족도의 상관관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소비 습관에 미치는 영향, 현대인의 불안 심리가 지출로 이어지는 메커니즘 등 최신 관점의 분석도 새롭게 포함됐다. 진정한 부란 무엇인가? 가난하게 태어나 자랐지만 돈의 흐름을 파악하고 마침내 30대에 누구나 바라는 파이어족이 된 조 도밍게스, 수많은 사람들을 빚더미에서 구출해 낸 비키 로빈은 이렇게 말한다. “그것은 돈에 쫓기지 않는 삶, 그 자체다." 많은 사람이 '돈을 많이 버는 것'이 부자가 되는 길이라 착각한다. 이 책은 단호하게 말한다. 돈을 관리하는 능력이 없다면, 아무리 많은 돈을 벌어도 당신은 결코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저자들이 직접 고안한 '경제적 독립'을 위한 9단계의 프로세스는 빚더미에서 벗어나 충분한 돈을 얻고 관리하는 방법부터 돈을 지배하는 행동의 법칙을 알려준다. 나아가 돈을 대하는 당신의 태도를 완전히 뒤바꾼다. 우리가 간절히 바라는 부의 길은 멀지 않다. 돈 걱정 없이 살고 싶다는 꿈은 더 이상 막연하지 않다. 제목 : 돈에 끌려다니지 말고 따라오게 하라 - 시대를 관통해 인간의 삶을 변화시킨 9가지 돈의 가르침 저자 : 비키 로빈, 조 도밍게스 번역 : 성소희 발행처 : 웨일북(whalebooks) 여헌우 기자 yes@ekn.kr

[포스트 설 예보-⑤美 증시] AI 균열·밸류 부담 완화…‘조정 속 재정렬’

설 연휴를 마치면 자본시장이 다시 기지개를 켠다. 글로벌 외환 시장의 변동성과 미국 증시의 향방이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방산과 반도체 등 주도 섹터의 탄력 유지 여부와 이차전지, 자동차, 에너지·화학 등 주요 산업군이 맞이할 단기 국면을 집중 분석해 연휴 이후의 투자 지도를 그려본다. [편집자주] 지난주 뉴욕 3대 지수는 거친 변동성을 드러냈다. 방향성을 쉽게 잡지 못한 채 급격한 등락을 반복했고, 장 초반 매물이 쏟아졌다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단기간에 만회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대통령의 날 휴장을 앞둔 차익 실현 물량까지 겹치면서 상승분을 상당 부분 되돌렸다. 지수는 보합권에서 마무리됐지만, 시장 내부의 동력에는 변화 조짐이 나타났다. 그동안 상승장을 이끌어온 대형 기술주, 특히 인공지능(AI) 관련 종목들의 탄력이 둔화되면서 종목 간 흐름이 뚜렷하게 갈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8.95포인트(0.10%) 오른 4만9500.93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41포인트(0.05%) 상승한 6836.17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50.48포인트(0.22%) 하락한 2만2546.67에 거래를 마쳤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 예상 범위에서 발표됐으나, 통화 완화 기대를 크게 자극하지는 못했다. 신영증권은 최근 미국 증시를 'AI 장세의 균열'로 해석했다. 올해 들어 S&P500 수익률을 상회하는 종목이 제한적인 가운데, 일부 대표 종목을 제외하면 상승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기업들이 AI 인프라 선점을 위해 설비투자를 확대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수익성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금흐름 가시성이 낮아질 경우 주가에 대한 재평가 압력이 불가피하다는 판단도 덧붙였다. 성장 기대에 의존하던 장세에서 실적 검증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렇다고 증시 전반이 약세 국면으로 전환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진단이다. 최근 조정 과정에서 밸류에이션 부담은 일정 부분 완화됐다. S&P500과 나스닥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하향 조정되는 흐름을 보였다. 이익 추정치는 비교적 견조한 가운데 주가가 숨 고르기에 들어가면서 과열 우려가 다소 덜어졌다는 의미다. 신영증권은 급격한 하락보다는 완만한 조정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단기 급락 시에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여지도 있다는 분석이다. 금리 변수도 여전히 핵심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발표된 미국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견조했다고 평가했다. 비농업 신규 고용은 시장 전망을 웃돌았고,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노동시장이 급격히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는 아니라는 의미다. 견조한 고용은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를 일부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물가 역시 예상 범위에 머물렀지만 통화 완화 기대를 강화하기에는 부족했다는 평가다. 고용의 견조함과 인플레이션 부담이 공존하는 상황에서 금리 인하 시점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진단이나온다. 하건형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미국 1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된 후 향후 통화정책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다"며 “최근 중립금리 상단 부근까지 기준금리 인하한 점 고려 시 정책위원들의 신중한 통화 정책 기조 재확인을 예상한다. 단기 통화완화 기대 강화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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