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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션 “수소 에너지 기반 사업 구조 고도화”

라이션이 수소 기반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며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라이션은 수소 에너지 관련 기술과 운영 체계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며, 친환경 에너지 전환 흐름에 맞춘 플랫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산업 전반의 변화 속에서 실질적인 기술 기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수소 생산·저장·운송 등 에너지 밸류체인을 고려한 구조를 설계하며,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수소 산업 생태계 내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데이터 기반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으며, 기술 고도화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라이션 관계자는 “수소 산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는 분야"라며 “지속적인 기술 축적과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듀오 “동거 전 필수 합의 1순위는 생활비 분담”

미혼남녀 10명 중 4명은 혼전 동거를 결혼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사전 점검 단계'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만 25~39세 미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1%는 혼전 동거의 의미를 '결혼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사전 점검'이라고 답했다. 이어 '연인과의 일상을 함께하는 삶의 방식'(31%), '굳이 필요하지 않다'(15%), '주거·경제적 필요에 따른 현실적 선택'(9%) 순으로 나타났다. 동거 후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49%가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응답했다. '결혼으로 이어지는 것이 좋다'는 28%, '반드시 그럴 필요는 없다'는 23%였다. 남성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53%)는 응답이 과반을 차지한 반면, 여성은 '반드시 그럴 필요는 없다'(30%)는 응답이 남성(16%)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다. 동거 전 반드시 합의해야 할 사항(중복응답)으로는 '생활비 분담 방식'이 80%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사 분담 기준'(71%), '개인 시간·사생활'(66%), '갈등 해결 방식'(64%), '집 명의 및 계약 주체'(55%)가 뒤를 이었다. 특히 여성은 '생활비 분담'(86%), '가사 분담'(81%), '집 명의'(65%) 항목에서 남성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이며 경제·계약과 관련한 사전 합의를 더욱 중요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거를 시작하기에 적절한 시점으로는 '연애 기간과 무관하게 결혼 준비 단계'가 3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애 1~2년'(22%), '연애 2~3년'(18%), '연애 3년 이상'(13%) 순이었다. 여성은 '결혼 준비 단계'(33%)를, 남성은 '연애 1~2년'(27%)을 상대적으로 많이 선택했다. 동거를 망설이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는 '헤어질 경우 정리 문제가 복잡할 것 같아서'(29%)였다. 특히 여성(36%)이 남성(21%)보다 크게 높아 관계 종료 시 현실적 부담을 더 크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결혼으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22%), '특별히 망설이지 않는다'(15%), '개인 시간·사생활 감소 우려'(13%) 순이었다. 동거와 관련해 사회적으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제도로는 '사실혼·동거 관계에 대한 법적 보호'가 30%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남성은 '특별한 제도는 필요 없다'(32%)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여성은 '법적 보호'(35%)를 가장 필요하다고 답해 성별 인식 차이를 보였다. 동거 시 생활비·주거비 분담 방식으로는 '공동 생활비 통장을 만들어 매월 정해진 금액을 입금한다'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여성은 '수입이 더 많은 사람이 더 부담'(40%)을, 남성은 '정확히 5:5 배분'(20%)을 상대적으로 많이 선택했다. 듀오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혼전 동거가 단순한 동반 생활을 넘어 결혼 가능성을 점검하는 현실적 단계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특히 여성의 경우 계약·법적 보호·관계 종료 시 정리 기준 등 제도적 안전장치에 대한 필요성을 더 크게 인식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만 25~39세(1987년~2001년생) 미혼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 ±3.10%p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4월이면 살았는데 왜 2월에 철회?”...인크레더블버즈, ‘거래정지 자초’ 논란

최근 코스닥 상장사 인크레더블버즈가 불성실공시 벌점 누적으로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 가운데, 이번 사태가 경영진의 판단에 의해 초래된 '예견된 인재(人災)'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19일 인크레더블버즈 주주연대 측은 “거래정지의 원인은 현 경영진에 있다"며 “경영권 방어를 위해 주주들의 재산권을 볼모로 삼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주주연대가 제기하는 핵심 의혹 중 하나는 '공시 철회 시점'이다.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ACT)에 따르면 인크레더블버즈는 기존에 부과받은 벌점 8점이 올해 4월이면 소멸될 예정이었다. 즉, 유상증자 일정을 4월 이후로 단순 '연기'만 했어도, 이후 철회 과정에서 벌점이 부과되더라도 누적 벌점 초과(15점)로 인한 즉시 거래정지라는 최악의 사태는 피할 수 있었다는 지적이다. 가처분 인용에 대한 대응 방식도 의구심을 자아낸다. 통상적으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이 인용되면, 대부분의 상장사는 유상증자 일정을 '연기'하며 대안을 모색한다. 하지만 인크레더블버즈는 가처분 결정 직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철회' 공시를 냈다. 주주연대 관계자는 “법원의 가처분은 절차를 중지하라는 취지였음에도, 회사는 기다렸다는 듯이 철회를 결정해 벌점을 확정 지었다"며 “이로 인해 주주들의 매매가 정지된 것은 경영진의 중대한 과실에 의한 재산권 침해로 볼 소지가 다분하다"고 비판했다. 주주연대는 향후 법적 대응 수위를 높일 것을 예고했다. 주주연대 법률 대리인은 “재판부에서도 현 경영진의 무리한 신주발행 시도에 문제의식을 갖고, 현물출자 승인 시기를 임시주총 뒤로 미뤄준 상태"라며 사법부의 기류를 전했다. 아울러 오는 23일 임시주주총회에서의 파행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주주연대 관계자는 “회사가 검사인이 법원에서 파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의결권 제한 등의 방법으로 주총을 파행으로 몰고 갈 경우, 즉시 법원에 '임시의장 선임'을 전제로 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할 것"이라며 “법원이 선임한 중립적인 의장을 통해 공정한 주총을 개최하고, 상장폐지 위기로부터 주주들의 자산을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이상목 액트 대표는 “이번 인크레더블버즈 사례는 벌점 누적으로 인해 소액주주의 피해가 매우 큰 사안"이라며 “인크레더블버즈 경영진은 지금이라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주주들이 내민 손을 잡는다면, 지금의 위기는 인크레더블버즈가 거래 재개 후 훌륭한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경영진의 현명한 결단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액트는 소액주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주주의 요청에 따라 소액주주 플랫폼으로서 최대한 지원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인크레더블버즈는 오는 23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임총)를 통해 경영 정상화의 가능성을 입증하겠다는 입장이다. 임총은 일부 주주들의 소집 요구로 열리게 됐으며 정관 변경과 이사·감사 선임 및 해임 안건이 상정돼 있다. 사측은 임총 안건들이 단기간 내 이사회 구성과 대표이사 선임 구조를 동시에 변경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어, 현재 진행 중인 거래정지 및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국면에서 경영 안정성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인크레더블버즈 관계자는 거래정지와 관련해 “과거 전환사채 발행 결정과 그 이후 반복적인 납입 지연 및 발행 철회, 유상증자 관련 공시 변경 등으로 발생한 불성실공시 벌점 누적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거래재개를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지배구조의 급격한 변화가 아니라 사업의 지속 가능성과 실질적인 성과를 통해 기업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총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서울 의주로1가 바비엥2 3층 컨퍼런스홀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될 예정이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인천공항, 설 연휴 일 평균 23만명 이용…역대 성수기 최다 기록 달성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이번 설 연휴 기간 역대 성수기 중 최다인 일평균 23만1000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한 가운데, 관계기관 특별합동대책 시행 등을 통해 평소와 다름없는 안정적인 대국민 공항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설 연휴 기간(2월 13~18일) 총 여객은 138만6057명, 일평균 여객은 23만1010명으로 일 평균 기준으로 역대 명절(설, 추석) 최다기록과 역대 성수기(설, 추석, 동·하계 성수기) 최다기록을 각각 경신했다. 일일 여객실적의 경우 13일 24만2188명을 기록해 기존 최다실적인 올해 1월 4일의 23만 9704명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다음날인 14일에는 이보다 증가한 24만7104명을 기록하면서 하루 전 경신한 역대 최고기록을 또 한번 경신했다. 2001년 3월 29일 인천공항 개항 이후 일일 여객이 24만명을 상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설 연휴 기간 항공기 운항은 총 7419편, 일 평균 1237편을 기록했고 13일 운항편은 1284편을 기록해 인천공항 개항 이후 역대 최다 운항실적을 경신했다. 이번 설 연휴 기간 여객 및 항공기 운항실적 모두 역대최다 기록을 경신했음에도 인천공항은 아시아나항공 이전 효과를 바탕으로 오랫동안 설 연휴 극성수기를 대비해 온 정부 등 공항 상주기관의 노력에 힘 입어 평소와 다름없는 안정적이고 정상적인 공항운영을 지속했다. 이학재 인천공항 사장은 “이번 설 연휴는 아시아나항공 이전 이후 처음 맞는 성수기로 출국장별 분담률이 50:50으로 균형을 이뤄 출국장 혼잡이 완화되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법무부, 세관, 검역소 등 정부기관의 지원, 공사를 포함한 자회사, 항공사, 조업사 등 9만4000여 공항 상주직원의 노력, 대중교통‧스마트 서비스 이용 등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 극 성수기에도 공항 터미널 및 주차장 이용이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휴기간 공사는 관계기관 협조 하에 △출국장 조기 운영 △전담 안내인력 배치 △이지드랍 등 공항 외 수속 서비스 확대 △24시간 운영매장 확대 및 여객편의시설 신규 오픈 △24시간 제설 상황실 가동 △공항 내 임시 주차장 확보 등 공항운영 전 분야에 걸친 특별대책 시행을 통해 공항혼잡을 완화하고 여객편의를 제고했다. 이학재 사장은 “올 설 연휴 역대최다 여객에도 평소와 다름없는 안정적인 공항운영을 가능케 한 정부의 지원, 공항상주직원의 노고, 국민 여러분의 협조와 배려에 감사드린다"며 “설 연휴 공항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대국민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윤수현의 해외 Top Picks] 조정장에도 3배로 베팅…서학개미, 레버리지 ETF 쏠림

미국 기술주가 단기 조정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 투자자들이 고배율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비중을 대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저가매수를 넘어 2~3배 상품을 적극적으로 담으며 반등에 강하게 베팅하는 '공격적 리스크 온' 전략이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이달 7일부터 13일까지 국내 투자자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레버리지 ETF가 다수 포함됐다. 나스닥100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는 8485만달러(1231억원) 순매수되며 3위에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를 3배로 따르는 디렉시온 세미컨덕터 3배 ETF도 3427만달러(497억원) 순매수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단순 지수형이 아닌 고배율 상품 위주의 매수라는 점에서 기술주 단기 반등에 대한 공격적 베팅이 이뤄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개별 종목을 2배로 추종하는 상품도 대거 매수됐다. △팔란티어 주가를 2배로 따르는 레버리지 ETF(2681만달러·388억원) △마이크로소프트를 1.5배로 추종하는 ETF(2604만달러·377억원) △샌디스크 관련 종목을 2배로 따르는 ETF(2005만달러·290억원) △비트코인 채굴업체 아이리스에너지를 2배로 추종하는 ETF(1608만달러·233억원) △앱러빈을 2배로 담는 ETF(1064만달러·154억원) △그린에너지 관련 종목을 2배로 추종하는 ETF(1028만달러·149억원) 등이 중상위권에 고르게 분포했다. 레버리지 상품이 상위·중위권 전 구간에 걸쳐 자리한 셈이다. 암호화폐 레버리지 상품도 눈에 띄었다. 이더리움을 2배로 추종하는 ETF(10위·3616만달러)와 비트코인 전략을 2배로 따르는 ETF(1475만달러·214억원)에도 자금이 유입됐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여전히 강하다는 방증이다. 레버리지 확대와 함께 빅테크 저가매수도 병행됐다. △아마존(2위·1억1032만달러·1600억원) △마이크로소프트(4위·7818만달러·1134억원) △팔란티어(5위·7724만달러·1120억원) △알파벳(6위·6487만달러·941억원)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양자컴퓨팅 관련주인 아이온큐(7위·5993만달러·869억원)도 순매수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나스닥100을 추종하는 인베스코 QQQ ETF(8위·4250만달러·616억원) 역시 함께 매수됐다. 반도체 업황 반등 기대도 이어졌다. △반에크 반도체 ETF(937만달러·136억원)를 비롯해 클라우드플레어(1547만달러) △테라다인(947만달러·137억원) △크레도 테크놀로지(1144만달러·166억원) 등 AI·반도체 인프라 관련 종목으로 매수세가 확산됐다.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1545만달러·224억원) 등 에너지 전환 테마주에도 자금이 유입됐다. △로빈후드(1355만달러·196억원) △서클 인터넷(1411만달러·204억원) 등 크립토·디지털자산 연계 종목으로도 매수세가 이어졌다. 이 같은 레버리지 선호 현상은 구조적인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예탁결제원과 한국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개인투자자와 금융투자업자의 미국 상장 ETF 투자 금액은 약 421억75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1년 118억6000만달러에서 약 5년 만에 3.5배가량 확대된 셈이다. 특히 고배율 상품 쏠림은 더욱 두드러졌다. 반도체 3배 레버리지 ETF인 SOXL과 나스닥100 3배 ETF인 TQQQ의 보관 금액은 같은 기간 각각 603%, 15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도 고수익을 노리는 투자 성향이 강화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최근 조정 구간을 구조적 하락이 아닌 기술적 되돌림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며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인식 속에 개인투자자들이 변동성을 활용해 수익률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레버리지 상품은 지수 변동폭이 확대될 경우 손실도 빠르게 커질 수 있는 만큼 단기 대응 성격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박용선 경북도의원, 의원직 사퇴…포항시장 출마 선언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박용선 경북도의회 의원이 19일 의원직을 내려놓고 포항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전 의원은 20일부터 시작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사퇴를 결정했으며,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포항시장에 도전한다. 박 전 의원은 2014년 제10대 경상북도의회에 입성한 뒤 11대, 12대까지 3선에 성공하며 12년간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현장 중심의 정책 점검과 지역 밀착형 의정활동으로 지역사회 현안을 꾸준히 다뤄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교육위원회에서 장기간 활동하며 학생 안전 대책과 교육환경 개선, 통학 여건 보완 등 생활과 직결된 교육 문제를 집중적으로 챙겼다. 2018년에는 운영위원장을 맡아 의회 운영 전반을 조율했고, 제12대 의회 전반기에는 부의장을 역임하며 주요 안건과 현안을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박 전 의원은 사퇴 입장문을 통해 “지난 12년은 영광이자 무거운 책임의 시간이었다"며 “현장에서 의견을 듣고 예산과 제도로 답하는 정치를 실천하기 위해 쉼 없이 뛰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포항의 중대한 전환점에서 미래를 직접 책임지는 자리에 나서려 한다"며 “철강산업의 위기와 지역경제 침체, 청년 인구 유출과 도심 공동화 등 복합적인 과제를 실행력 있는 시정으로 돌파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치는 결과로 평가받는다"며 “산업이 다시 활력을 찾고 골목상권의 불이 다시 켜질 수 있도록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부터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 전 의원은 도의원 재임 기간 쌓은 정책 경험과 예산·행정 이해도를 바탕으로 산업 전환과 생활 인프라 확충, 안전·돌봄 체계 강화, 지역경제 회복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아울러 “시민과의 약속은 끝까지 책임지고 완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전 의원은 예비후보 등록 이후 공약 발표와 현장 행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포항은 위기이자 기회"라며 “지금이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각오로 시민 곁에서 답을 찾고 행정으로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세종 경제교육 ‘독립 운영’ 시작…4월 센터 본격 가동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대전과 공동으로 운영해오던 경제교육 체계를 분리하고, 지역 여건을 반영한 '세종형 경제교육' 운영에 들어간다. 세종지역경제교육센터는 인력 채용 절차를 거쳐 오는 4월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세종시는 세종연구원이 지난해 말 경제교육 지원사업 수행기관인 '세종지역경제교육센터'로 재정경제부의 공식 지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세종지역 경제교육은 대전연구원이 운영하는 대전·세종경제교육센터를 통해 제공돼 왔다. 하지만 세종시는 세종의 지역적 특성과 정책 수요를 보다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독자적인 경제교육 체계 구축 필요성을 재정경제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이후 재정경제부 공모 절차를 거쳐 세종연구원이 세종지역 단독 경제교육센터로 새롭게 지정되면서, 세종시는 자체 교육 운영 기반을 갖추게 됐다. 시는 이번 지정으로 디지털·인공지능(AI) 등 현대 경제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과 금융사기 예방 교육 등 시가 중점 추진하는 정책을 반영한 맞춤형 경제교육을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세종지역경제교육센터는 재정경제부의 국가 직접 지원 사업으로 운영되며, 센터 인력 채용 절차를 거쳐 오는 4월부터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은 단순한 이론 중심에서 벗어나 학생과 취약·소외계층을 포함한 다양한 시민의 실제 경제생활과 연결되는 생활밀착형·실천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3월 중 각급 학교와 관내 단체 등을 대상으로 교육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설계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연구기관 출신의 전문인력을 강사진으로 확보해 교육의 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향후 세종형 경제교육 모델을 중·장기적으로 정립하고, 시민의 실질적인 경제 행동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기존의 대전·세종 공동 운영 체계에서 벗어나 지역 특성과 수요를 보다 정교하게 반영할 수 있게 됐다"며 “세종경제교육센터가 지역 경제교육의 거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기후위기 넘어 지속가능 도시로…청송군, 2026년 ‘산소카페 청송’ 청사진 제시

▲탄소중립 이행체계 강화… 부문별 감축 관리 본격화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2026년 환경 분야 군정 목표를 '기후위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산소카페 청송 구현'으로 정하고, 탄소중립을 중심으로 한 세부 실행계획을 내놓았다. 군은 2025년 수립한 '제1차 청송군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기반으로, 건물·수송·농축산·폐기물·흡수원 등 부문별 온실가스 배출 현황과 감축 잠재량을 정밀 관리한다. 단순 목표 제시에 그치지 않고, 부서 간 협업 체계를 상시화해 정책 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감축 전략을 체계화하고, 중장기 탄소중립 로드맵의 실효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애주기별 환경교육 확대…'기후위기 시계'로 경각심 제고 환경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 정책도 강화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 학생은 물론 일반 주민까지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환경교육을 확대해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일상화한다. 특히 군은 '기후위기 시계'를 설치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시각적으로 알리고, 군민 참여형 녹색생활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캠페인 중심의 홍보를 넘어, 실천 중심의 생활 전환을 유도하는 데 정책 초점을 맞췄다. ▲전기차 보급·노후경유차 감축…대기질 개선 가속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사업도 병행한다.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와 충전 인프라 확충,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 건설기계 엔진 교체 등 다각적인 보조사업을 통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을 동시에 줄인다. 노후 슬레이트 처리에는 5억 원을 투입한다. 주거용 건축물에 사용된 슬레이트와 장기간 방치된 슬레이트를 안전하게 철거·처리해 생활 속 환경 위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폐기물 23억 원 투입…자원순환 체계 고도화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23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공공 및 민간 처리시설에 적기 위탁처리를 추진해 폐기물 적체를 최소화하고, 환경오염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다. 농촌지역 영농폐기물과 가정 내 재활용품 배출 여건 개선을 위해 5억여 원을 들여 공동집하장과 재활용 동네마당을 확충한다. 종이팩·폐건전지·투명 페트병을 생필품 등으로 교환하는 '재활용품 교환사업'도 확대 운영해 주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군은 생활 밀착형 정책을 통해 폐기물의 고부가가치 재활용을 이끌고, 저탄소 순환경제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상수도 365억 원 정비…비상연계망 구축으로 안정성 확보 상하수도 분야 투자도 대폭 확대된다. 총사업비 365억 원을 투입하는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을 통해 안덕·현동면과 부남면 소재지 급수구역 상수관로 63.7km를 교체하고, 밸브실 146개소를 정비한다. 노후 관로 교체를 통한 유수율 개선과 안정적 수돗물 공급이 목표다. 총사업비 253억 원 규모의 부남·안덕(현서) 상수도 시설확장공사가 완료되면 617세대, 1,122명이 추가로 지방상수도 혜택을 받게 된다. 아울러 청송~진보, 청송~주왕산~부남 구간 비상연계관로(총사업비 334억 원)를 구축해 단수나 수질 사고 발생 시에도 안정적인 용수 공급이 가능하도록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하수처리시설 확충…낙동강 최상류 수질 보전 하수 인프라도 단계적으로 확충한다. 개일·모계(184억 원)와 파천(77억 원) 농어촌마을하수도 설치사업을 통해 하수 미처리 지역을 해소하고, 청운·구천·상의(76억 원) 및 안덕면 감은·성재 일원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병행해 수질 개선 효과를 높인다. 특히 낙동강 최상류 지역의 수질 보전이라는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해, 오염원 사전 차단과 체계적인 하수 처리 기반을 구축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청송군은 기후위기 대응과 자연생태계 복원, 대기질 개선, 저탄소 순환경제 전환, 건강한 물관리 체계 구축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군민의 삶과 자연이 공존하는 '산소카페 청송'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환경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바다·꽃·머드·빛…보령시, 2026년 사계절 관광객 잡는다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가 19일 2026년 사계절 축제 계획을 공개했다. 계절별 자연 풍경과 지역 먹거리, 체험형 프로그램을 결합해 관광객 발길을 사로잡겠다는 구상이다. ◇ 봄…주꾸미·도다리, 벚꽃길, 모터의 열기 봄철인 3~4월에는 무창포 주꾸미·도다리 대잔치가 열린다. 타우린이 풍부한 주꾸미와 봄철 별미 도다리를 맛볼 수 있고, 어린이 맨손 고기잡기 체험도 함께 마련된다. 조수 간만의 차로 바다가 1.5km 구간 갈라지는 '신비의 바닷길' 체험도 축제와 연계해 즐길 수 있다. 주산 벚꽃축제와 옥마산 봄꽃축제도 봄 나들이객을 맞는다. 주산 벚꽃길은 6.7km 구간에 왕벚나무 2천여 그루가 터널을 이루는 것이 특징이며, 야간 경관 조명도 설치돼 밤에도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옥마산에서는 맨발로 황톳길을 걷는 체험과 함께 정상에서 보령 시가지와 서해 섬들을 조망할 수 있다. 5월에는 대천해수욕장 머드엑스포광장에서 보령·AMC 국제 모터페스티벌이 열린다. 드리프트, 짐카나 등 모터스포츠 경기와 함께 브랜드 차량, 튜닝카, 레이싱카 등 자동차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 여름…세계가 찾는 머드의 계절 여름에는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이 개장하며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된다. 서해안 백사장과 바닷물을 즐기려는 피서객들로 해변이 활기를 띤다. 7~8월에는 제29회 보령머드축제가 대천해수욕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보령머드축제는 '글로벌 K-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며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알려져 있다. 머드체험과 공연, 드론쇼 등이 밤낮없이 이어진다.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는 머드뷰티치유관을 통해 피부 관리와 족욕 등 머드 힐링 체험도 가능하다. 머드축제·화장품 홍보관에서는 머드의 효능과 축제의 역사 전시를 관람하고 머드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다. ◇ 가을…대하·전어, 억새·단풍, 시민 문화제 가을 보령 바다는 제철 수산물로 풍성해진다. 9월에는 무창포 가을 대하·전어 대잔치가 열려 대하와 전어를 맛볼 수 있다. 10월에는 원산도에서 원산도·효자도 머드붕장어 축제가 열린다.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진 점도 축제 기대감을 높인다. 산을 찾는다면 9~10월 오서산 억새꽃 등산대회와 성주산 단풍축제도 이어진다. 오서산 능선을 따라 펼쳐지는 억새 물결과 성주산의 단풍 풍경이 가을 산행의 묘미를 더한다. 10월에는 만세보령문화제가 열린다. 전통행사와 읍면동 노래자랑, 민속놀이 경기 등이 어우러지는 시민 화합의 장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는 축제로 꾸려진다. ◇ 겨울…천북굴과 겨울바다의 빛 11~12월에는 천북 굴축제가 열린다. 미네랄과 비타민, 타우린이 풍부한 천북굴을 비교적 저렴하게 맛볼 수 있으며, 굴구이와 굴칼국수, 굴국밥 등 다양한 메뉴가 방문객을 맞는다. 12월에는 대천겨울바다사랑축제가 한 해의 대미를 장식한다.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과 보령머드테마파크 일원이 겨울 마을로 꾸며지고, 가족·연인·친구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야간 경관시설과 드론쇼도 함께 진행된다. 보령시 관계자는 “사계절 내내 지역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축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겠다"며 “각 축제가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사계절 관광도시로서 보령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공주알밤 ‘K-푸드 세계화’ 본격화…공주시, 2년간 18억 지원사업 확보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2026 시군구연고산업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2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8억 원을 확보하고, 공주알밤 산업과 연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공주시는 이번 사업이 'K-푸드 공주알밤 제품의 세계화 사업'의 하나로, 지역 대표 연고 산업인 공주알밤을 기반으로 관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해 추진된다고 19일 밝혔다. 사업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진행된다. 주요 지원 내용은 ▲기업 혁신 및 성장 촉진 ▲사업화 지원 ▲묶음 지원 ▲생산성 향상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신제품 개발과 상품 다양화, 제조 공정의 스마트화 등을 지원해 빠르게 변화하는 식품 산업 흐름에 대응하고, 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는 등 지역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주시는 사업 추진에 앞서 충남테크노파크와 함께 남부권 시·군(공주, 부여, 청양, 서천, 논산, 금산, 계룡)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남부권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통합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통합설명회는 오는 2월 26일 오후 2시 아트센터고마 컨벤션홀에서 열리며, 기업지원사업 안내, 분야별 1대1 상담, 지역주력산업 개편 방향 안내 등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된다. 참여 신청과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 누리집 공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알밤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시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특화 산업인 공주알밤의 상표 경쟁력과 인지도를 높여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최종 선정은 공주알밤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설명회를 통해 관련 업체들이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해 공주알밤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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