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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에서 운영되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가 농촌 마을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점심을 대접했다. 경산시노인종합복지관이 운영하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는 27일 용성면 외촌리 경로당을 찾아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날 밥차는 갓 지은 밥과 따뜻한 국을 비롯해 다양한 반찬과 후식을 준비해 어르신들에게 제공했다. 경로당에 모인 어르신들은 함께 점심을 먹으며 서로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누는 등 모처럼 정겨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마을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함께 먹으니 마음까지 든든해지는 것 같다"며 “맛있는 식사를 준비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마을 주민들도 나눔 활동에 힘을 보탰다. 김상권 외촌리 이장을 비롯한 주민들은 행사 준비와 식사 안내를 돕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불편 없이 식사할 수 있도록 살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에게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이웃의 안부를 살피고 정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재홍 용성면장은 “정성스럽게 마련된 한 끼 식사가 어르신들에게 작은 즐거움과 활력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여러 기관·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참! 좋은 사랑의 밥차'는 경산시노인종합복지관이 IBK기업은행의 후원을 받아 운영하는 지역사회 나눔 사업이다. 밥차는 경산지역 곳곳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주민 간 교류의 자리를 마련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등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행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공직자 대상 ESG 교육에 나섰다. 칠곡군은 지난 25일 군청 강당에서 소속 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으로 실천하는 8월 ECO칠곡 쓰담걷기' 직원 ESG 기본과정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환경(Environmental)·사회(Social)·투명경영(Governance)을 의미하는 ESG 가치를 군정 전반에 확산하고 공직자들이 이를 실제 행정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이 지방행정에서도 주요 과제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공직자들이 ESG에 대한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 분야에서 실천 방안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전문가 특강과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고문현 숭실대학교 명예교수가 'AI 시대 ESG의 중요성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강연했다. 고 교수는 인공지능(AI)을 비롯한 기술 변화와 사회·환경적 요구가 빠르게 확대되는 상황에서 ESG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공직자가 갖춰야 할 행정 방향과 역할 등을 제시했다. 이어 2부에서는 유화종 계명문화대학교 겸임교수가 진행하는 'ESG 원예 힐링 체험학습'이 열렸다. 참가 직원들은 직접 식물을 가꾸고 조경하는 체험을 하면서 환경과 생태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업무에서 벗어나 심신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칠곡군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ESG를 특정 사업이나 일회성 캠페인에 한정하지 않고 일상적인 행정과 정책 결정 과정에 접목한다는 방침이다. 환경을 고려한 정책 추진과 사회적 책임 강화, 청렴하고 투명한 행정 등 ESG 핵심 가치를 군정 전반에 반영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ESG는 거창한 담론이 아니라 환경을 생각하고 주민을 배려하며 청렴하고 투명하게 일하는 공직자의 기본자세"라며 “일상 업무 속 작은 실천부터 차근차근 이어가 지속가능한 ECO칠곡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의 역사·문화자원이 태권도와 결합한 외국인 특수목적관광 콘텐츠로 활용되고 있다.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경주에서 국제태권도연맹(ITF) 독일팀 수련자 60여명을 대상으로 '틀 투어(TUL TOUR)'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틀 투어는 한국의 역사적 인물이나 지명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태권도 24개 틀의 의미를 관련 유적지를 직접 방문해 되짚어보는 ITF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태권도 수련 과정에서 접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실제 인물·지명과 연관된 장소에서 확인하면서 태권도의 문화적·역사적 배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경북에는 화랑·유신·원효·문무·퇴계·포은 등 태권도 6개 틀과 관련된 인물과 역사·문화자원이 분포해 있다. 이러한 자원을 활용한 해외 태권도 수련자들의 경북 방문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에는 ITF 소속 수련자 23명이 경북을 찾았으며, 올해는 독일과 그리스, 포르투갈 등에서 모두 135명이 방문했다. 이번 독일 방문단은 1박 2일간 경주에 머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와 석굴암을 비롯해 문무대왕릉과 골굴사 등 주요 역사·문화 관광지를 둘러봤다. 불국사와 석굴암에서는 문화해설을 들으며 신라 불교문화와 한국 전통문화의 역사적 배경을 살펴봤다. 또 유적 탐방을 통해 태권도 수련 과정에서 배운 한국 역사와 문화를 실제 현장에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문무대왕릉 등 태권도 틀의 역사적 배경과 연관된 장소를 방문해 태권도와 신라 역사·문화를 함께 체험했다. ITF 관계자는 “틀 투어는 수련자들이 태권도를 통해 배워온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실제 관련 유적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경북은 태권도의 여러 틀과 관련된 인물과 유적이 집중돼 있어 해외 수련자들이 한국의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태권도처럼 뚜렷한 방문 목적을 가진 외국인을 대상으로 특수목적관광(SIT)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수목적관광객이 일반 관광객보다 특정 분야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지역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깊이 있게 체험한다는 점에 주목해 체류기간 연장과 지역 내 관광 소비 확대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세계문화유산과 신라·유교문화 등 경북의 역사·문화자원에 태권도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해 장기체류형·고부가가치 관광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경북은 세계유산을 비롯해 풍부한 역사·문화자원과 태권도를 연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북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활용해 특수목적관광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경북을 더 오래 머물고 더 깊이 경험하는 여행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제주대학교병원과 손잡고 저출생·난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간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 소속 DU난임대응센터는 27일 제주대학교병원 국제회의실에서 제주대학교병원과 '지역사회 난임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보유한 난임 관련 전문역량을 연계해 국내 저출생과 난임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두 기관은 앞으로 공동연구와 심리상담 프로그램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정부의 저출생 대응 정책과 연계한 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우선 난임 인구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 난임 임산부를 위한 공동연구 및 심리상담 프로그램 개발을 비롯해 협동 교육프로그램 개발, 난임 전문병원 인력 양성을 위한 통합 지원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한다. 특히 대학의 연구·교육 역량과 대학병원의 의료 전문성을 연계해 난임 당사자에 대한 심리·정서적 지원부터 전문인력 양성까지 아우르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을 모을 예정이다. 대구대 DU난임대응센터는 기존 지역 보건소 및 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 등과 연계해 추진해 온 인식 개선 사업을 제주대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간 교류 사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역별 난임 대응 경험과 전문성을 공유하고 공동연구와 상담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지역사회 중심의 난임 대응 모델을 구체화한다는 구상이다. 경상북도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과의 연계도 추진한다. 대구대는 AI 기반 난임 헬스케어 전문인력 양성을 중심으로 교육과 연구, 현장 전문성을 연계하고 난임 분야에 특화된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덕본 대구대 DU난임대응센터장 겸 RISE사업단 난임헬스케어센터장은 “기존 지역 보건소, 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 연계 인식 개선 프로그램과 더불어 제주대학교병원과 협력해 지역 간 교류를 통한 차별화된 공동연구와 심리상담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난임 문제 해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AI 기반 난임 헬스케어 전문인력 양성이 핵심인 경상북도 RISE 사업과도 적극적으로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지역 7개 대학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몽골에서 교육·문화·환경 분야 해외 봉사활동을 펼쳤다. 영남대학교는 경산시와 함께 추진하는 '2026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사업'의 하나로 경산지역 7개 대학에서 선발된 학생 22명이 몽골 해외자원봉사 활동을 마쳤다고27일 밝혔다. 학생들은 지난 7월 14일부터 24일까지 10박 11일간 몽골 울란바토르와 테를지국립공원 일대에서 교육·문화 교류와 환경보전 활동 등을 했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사업은 경산시가 지원하고 영남대가 주관하는 지역 대학생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은 해외 파견에 앞서 사전 교육을 통해 지역공동체와 공공외교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지에서 나눔과 소통,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직접 체험했다. 봉사대는 몽골국립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울란바토르 제23번 중고등학교와 에르뎀 보육원을 찾아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현지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몽골국립대학교 한국어과 학생들과도 교류했다. 한국어 교육과 K-POP 공연 등을 통해 한국문화를 알리고 양국 대학생들이 서로의 문화와 일상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환경보전 활동에도 참여했다. 테를지국립공원에서 나무를 심고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며 자연생태 복원과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영남대 측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몽골에서 진행한 해외봉사가 교육과 문화, 환경을 연계한 지속적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생 대표인 영남대 로봇공학과 2학년 이정찬 씨는 “처음에는 낯선 환경과 언어가 걱정되기도 했지만 아이들과 함께하는 동안 진심은 언어를 넘어 전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깊이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나눔이 현지 친구들에게 기쁨이 되고 우리 역시 더 넓은 세상을 이해하며 성장할 수 있었던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세계시민으로서 어떤 책임과 역할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경산시와 영남대는 이번 사업이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대학이 협력해 청년들에게 국제사회 현장 경험과 공공외교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지역 기반 글로벌 인재 육성 모델로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몽골에서 나눔과 소통의 가치를 실천한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현지에 의미 있는 울림으로 전해졌을 것"이라며 “이번 경험이 더 큰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용기가 되고 경산의 청년 정신을 세계 곳곳에 전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지역 대학과 긴밀히 협력해 청년들이 국제사회의 다양한 현장을 경험하고 미래를 주도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학생들이 서로 다른 문화와 삶의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공동체 의식과 세계시민으로서의 책임감을 함양한 소중한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청년들이 해외 현장에서 교육·문화·환경 문제 해결에 함께 참여한 경험은 영남대의 비전인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과도 맞닿아 있다"며 “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와 실천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국제교류와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봉사단은 지난 6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성과공유회와 해단식을 열고 활동을 마무리했다. 행사에는 최 총장과 조 시장을 비롯해 경산시와 영남대 사회공헌단 관계자, 해외자원봉사단 학생 등이 참석했다. 해단식에서는 참가 학생들에게 해외자원봉사 인증서를 수여하고 우수 활동 대원을 시상했다. 봉사단 대표 학생의 활동 후기 발표와 성과 공유도 진행됐다. 경산시와 영남대는 앞으로 지역 대학 간 협력을 토대로 청년들이 해외 현장에서 경험을 쌓고 글로벌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국제교류·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학생과 교직원 204명이 여름방학을 맞아 아시아 5개국에서 학교시설 개선과 교육·문화 교류 등 국외봉사활동을 펼쳤다. 계명대학교는 지난 6월 27일부터 8월 13일까지 캄보디아와 키르기스스탄, 인도네시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에서 '2026학년도 하계 국외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학생 187명과 교직원 17명 등 모두 204명이 참여했으며, 국가별 봉사단은 현지에서 약 2주간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문화 교류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캄보디아 봉사단은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9일까지 씨엠립 로비아 초등학교에서 야외강당인 '계명관'을 신축했다. 교내 노후시설을 보수하고 외벽을 도색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 활동도 벌였다. 키르기스스탄 봉사단은 6월 30일부터 7월 12일까지 비슈케크 19번 학교에서 '계명운동장(축구장)'을 조성하고 학교 교육환경을 개선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7월 10일부터 22일까지 브카시 세티아 물야 02 초등학교에 도서관 형태의 '계명관'을 구축해 현지 학생들의 학습 공간을 마련했다. 캄보디아 봉사단에 참여한 이준혁 경찰행정학과 4학년 학생은 “현장에서의 경험은 교실에서 배우던 것과는 다른 깊이로 다가왔다"며 “현지 학생들과 생활하면서 문화와 삶의 방식을 이해할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봉사단장을 맡은 최해운 계명대 학생처장은 “학생들이 현장에서 협력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 자체가 큰 교육적 의미를 갖는다"며 “봉사를 통해 공동체 의식과 글로벌 역량이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베트남에서는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다낭과 호치민, 나트랑을 중심으로 교육·문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호치민과 나트랑에서는 태권도 시범을 비롯해 한국무용과 부채춤, K-팝 공연 등을 선보였으며 대학 입학설명회도 함께 진행했다. 행사에는 현지 학생과 학부모, 시민 등 약 1천500명이 참여했다. 다낭에서는 계명대 대학 홍보대사인 아리미·푸르미 학생 25명이 다낭시 주최 '제5회 한-베 페스티벌'에 공식 참가했다. 학생들은 서예와 양궁, 투호, 전통차 체험 등 한국문화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시민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교류했다. 우즈베키스탄 봉사단은 외국인 유학생과 내국인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다국적 팀으로 꾸려져 눈길을 끌었다. 미얀마와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몽골, 타지키스탄 출신 외국인 유학생 15명이 참여해 계명대 학생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했다. 이들은 6월 29일부터 7월 11일까지 페르가나 36번 학교에서 교육시설 개선과 체육시설 구축, 벽화 작업 등을 진행했다. 한글과 미술, 체육 등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아크메도바 카이리니소(AKHMEDOVA KHAYRINISO AKRAM KIZI·한국어교육과 1학년) 학생은 “고향에서 계명대 학생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익숙한 공간이 새로운 시선으로 보이면서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봉사단원들은 활동 기간 현지 학교 교실에서 숙박하고 식사를 직접 준비하는 방식으로 생활했다. 계명대는 이 같은 공동생활을 통해 학생들이 협력과 책임, 공동체의 가치를 체험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국외봉사활동에는 교직원들의 기부로 조성된 '계명 1% 사랑나누기' 기금이 투입됐다. 계명 1% 사랑나누기를 통해 한화 7천554만원과 미화 3만3천달러가 마련됐으며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4천350만원,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 1천만원,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1천500만원, 행소장학재단 3천600달러 등이 추가로 지원됐다. 전체 지원 규모는 약 2억원이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이번 국외봉사활동은 학생들이 낯선 환경에서 협력과 나눔의 가치를 직접 체득하며 스스로 성장하는 과정이었다"며 “현장에서의 경험이 단순한 봉사를 넘어 삶의 태도와 시야를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 속에서 배움을 확장하며 세계와 소통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계명대 국외봉사활동은 2002년 시작됐다. 지금까지 17개국에서 153차례 진행됐으며 이번 활동을 포함한 누적 참여 인원은 5천157명이다. 계명대는 국외봉사를 학생들이 해외 현장에서 봉사와 교육, 문화교류를 경험하며 글로벌 역량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대학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동두천시의회-안산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덕희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제307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고양특례시, 이제는 비상해야 합니다'를 주제로 일산테크노밸리 분양 부진과 고양시 기업 유치 전략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시정질문에서 고덕희 의원은 올해 고양시 재정자립도가 약 32% 수준에 머물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고양시가 자족도시로 성장하려면 결국 기업과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산테크노밸리가 1조원이 넘는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인데도 현재 순수 민간기업 산업시설용지 계약은 1곳, 실질 분양률은 약 1.2%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주문했다. 또한 보충질문을 통해 높은 분양가가 기업 입주의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이에 고양시장은 높은 분양가가 분양 부진의 원인 중 하나라며 분양가를 낮출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덕희 의원은 이에 대해 “일산테크노밸리는 부지를 팔아 이익을 남기기 위한 사업이 아니라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와 세수를 만들어 고양시 자족기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라며 “기업이 실제 투자할 수 있는 가격과 조건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외부 기업 유치 못지않게 고양에서 성장한 기업이 다른 도시로 떠나지 않고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점도 중요하다"며 관내 기업에 대한 별도 실질적인 지원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고양시장은 관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고덕희 의원은 기업의 투자 상담부터 인허가와 입주까지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지원체계와 인허가 패스트트랙 도입을 요구했고, 고양시장은 이에 대해 기업 전담 인허가 시스템을 도입해 기업지원의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덕희 의원은 27일 “이번 시정질문을 통해 분양가를 낮출 방안, 관내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기업 전담 인허가 시스템 도입이란 구체적인 방향을 확인한 것은 의미가 있다"며 “중요한 것은 실행인 만큼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 “일산테크노밸리 성공은 땅을 얼마나 비싸게 팔았느냐가 아니라 어떤 기업이 들어오고 얼마나 많은 투자와 일자리를 만들어 냈느냐로 평가해야 한다"며 “일산테크노밸리가 고양시의 실질적인 자족도시 성장거점이 되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6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현안 사항 보고회를 열고 주요 시정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안 사항 보고회에 참석한 남양주시의원들은 현재 집행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현안과 조례 개정 등에 관한 사항을 국-소장 등 간부 공무원으로부터 차례로 보고 받은 뒤 안건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현안으로는 △시민시장담당관 소관 시장 직통 문자민원 서비스 추진 △홍보담당관 소관 남양주시 상징물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기획조정실 소관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6년 제2차 기금운용계획 변경 외 2건 △행정국 소관 헌법친화도시 남양주 실현을 위한 기본 조례안 △재정경제국 소관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가입 △복지국 소관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2027~2030)수립(안) 외 3건 등 26건이 보고됐다. 남양주시의원들은 이에 대해 “시장 직통 문자민원 서비스를 비롯해 주요 시설 민간위탁 사업 추진 등 사전에 시의회 동의를 요하는 안건의 경우 사전협의 절차가 누락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또한 “농지 전수조사 추진에서, 특히 신규주택공급 예정지인 와부읍 일대 농지와 고령화로 인한 미경작 농지 등에 대해 조사 후 처분절차에 신중을 기하라"며 “실경작자 확인은 현장실사는 물론 농자재를 구입한 내역 확인 등 다양한 조사기법도 동원해 체계적인 조사에 따른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완수 동두천시의회 의원은 제348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에서 (가칭)동두천시 복지통합관리 컨트롤타워 설치와 동두천형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로드맵 수립을 촉구했다. 다음은 한완수 동두천시의원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본 의원은 '종합사회복지관 및 사회복지 통합관리 컨트롤타워 부재' 문제를 지적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타 지자체들을 둘러보십시오.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지자체들은 이미 조직개편을 통해 '통합돌봄 전담과'나 전담팀을 신설하고, 기존 공공시설을 활용해 '통합돌봄 전담 컨트롤타워센터'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동두천시는 어떠합니까?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등 대상별 시설은 갖췄으나 전 연령을 아우를 '종합사회복지관'도, 복지자원을 엮어줄 '통합 컨트롤타워'도 부재한 실정입니다. 심지어 전담 조직조차 없다 보니, 기존 사회복지과에 모든 짐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쉽게 비유하자면, 지금 우리 동두천시 복지는 안과-이비인후과-치과는 각각 있지만, 환자 상태를 종합적으로 검진하고 치료 방향을 총괄해 줄 '종합병원'이 없는 격입니다. 현장에서 만나는 위기가구는 장애가 있는 독거노인과 은둔형 외톨이 청년 자녀가 함께 사는 가구처럼 매우 복합적입니다.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부서 간 핑퐁 행정을 막으려면 통합 컨트롤타워와 종합사회복지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본 의원이 제안하는 컨트롤타워는 예산 '추가 투입'이 아닌, 예산의 '새는 구멍'을 막는 일입니다. 흩어진 복지 자원과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 시민에게는 단 한 번 방문으로, 복지는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효율적 행정을 구현하자는 것입니다. 첫째, 복지관 건립 전이라도 기존 공공시설을 활용해 '(가칭)동두천시 복지통합관리 컨트롤타워'를 조속히 설치하고, 전담 행정체계를 구축해 주십시오. 둘째, 동두천형 복지 인프라 확충을 위한 '단계별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로드맵'을 조속히 수립해 주십시오. 국-도비 공모 사업을 적극 유치하거나 장기 미집행 부지를 활용해서라도 전 연령을 아우르는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중장기 계획을 공식화해 주십시오. 셋째,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강화해 현장 중심 실행력을 높여주십시오. 민간 기관과 현장 종사자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인 돌봄 대책을 논의할 수 있도록 민간 대표기구인 '사회복지협의회'를 적극 활성화할 방안을 마련해 주십시오. 복지는 시혜가 아니라 시민이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이며, 인구 감소 위기를 겪고 있는 동두천시가 가장 우선 사수해야 할 생존 전략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명훈 안산시의회 의장은 안산 미래 경쟁력 확보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업 유치 및 산업구조 고도화를 비롯해 청년-신혼부부 정주 여건 개선, 민원조정체계 구축, 행정 효율화 등 4대 정책 방향을 지난 24일 제시했다. 이날 열린 제30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한명훈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안산은 변화에 끌려가는 도시가 아니라 변화를 앞서 이끄는 혁신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실행 방안 첫 번째로는 전략적인 기업 유치와 산업구조 고도화를 제시했다. 안산사이언스밸리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을 성장 기회로 삼고, 반월국가산업단지와 시화MTV를 연계해 인공지능(AI)-로봇-반도체-스마트 제조 등 미래 첨단산업을 선도할 기업 유치에 행정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설파했다. 아울러 주거와 일자리, 창업, 보육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정책을 통해 청년이 안산에 정착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하자고 제언했다. 시민 의견이 더욱 신속하게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안산시의회와 집행부 간 실효성 있는 민원조정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 개혁 필요성도 언급했다. 각 동 직능단체 행사와 사업을 면밀하게 점검해 유사-중복 사업을 통합하고, 불필요한 행정력과 재정 낭비를 줄여 필요한 분야에 역량과 재원을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안산시의회와 집행부가 참여하는 정례 정책간담회를 활성화해 주요 현안을 상시 논의하는 협력체계 강화도 제시했다. 한명훈 의장은 “제10대 안산시의회는 원칙은 분명하게, 견제는 책임 있게, 협력은 더욱 적극 실천할 것"이라며 “기업이 투자하고 싶은 도시, 청년이 꿈을 이루는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시민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며 개회사를 마무리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中 배제·공급망 강화 속도내는 美…K-전력기기 반사이익 볼까

미국이 자국 전력인프라 시장에서 중국을 비롯한 안보 우려국을 배제하는 등 공급망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발(發) 인프라 수요 급증으로 전력기기 확보전이 가열되는 가운데, 국내 업계에 반사이익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7일 미국 백악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외국산 전력기기가 자국 벌크전력시스템(BPS)에 초래하는 안보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안보 우려가 있는 일부 국가와 연계된 전력기기의 자국 내 유입을 제한하고, 기존 공급망의 잠재적 안보 위험까지 제거하는 것이 골자다. 행정명령에 따라 미 에너지부(DOE)는 안보 우려가 있는 외국과 연계돼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전력기기의 자국 내 취득·수입·이전·설치 등을 금지하고, 이미 설치된 기기까지도 교체하도록 명령할 수 있게 된다. 규제 대상에는 변전소용 변압기와 고압차단기,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계통연계 인버터 등 핵심 전력망 장비는 물론, 관련 소프트웨어·펌웨어와 원격접속 기능까지 폭넓게 포함됐다. DOE는 행정명령 서명일인 지난 26일로부터 120일 이내에 세부 시행 규칙을 마련해야 한다. 아울러 자국 생산기반 육성을 위한 조달 우대책도 병행한다. 행정명령은 연방정부의 에너지 인프라 조달 과정에서 국가안보 위험을 반영하고, 미국에서 제조된 에너지 인프라 제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하는 연방조달규정(FAR) 개정 권고안을 180일 이내 마련하도록 했다. 이번 행정명령이 중국을 비롯한 특정 국가를 직접적으로 겨냥하고 있지는 않지만, 업계 안팎에선 이번 행정명령을 미국 전력망에 유입되는 중국산 전력인프라에 대한 견제를 한층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국 공급망을 육성함으로써 역내 전력인프라 산업의 주도권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이번 행정명령을 중국발(發) 기술 위협에 대응하려는 미국 정부의 정책적 움직임 중 하나로 평가했다. 지난해 일부 중국산 태양광 인버터에서 제품 문서에 기재되지 않은 통신장치가 발견된 사례도 이번 조치의 배경으로 거론했다. 실제 트럼프 행정부는 올 들어 안보 우려가 있는 외국산 전력기기의 진입장벽을 높이는 동시에 자국 생산능력을 확충하는 '투트랙' 공급망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변압기와 고압차단기 등 주요 전력망 장비를 국가방위에 필수적인 산업자원으로 지정하고 국방물자생산법(DPA)을 활용한 미국 내 생산능력 확충을 본격화했다. 지난달에는 외국산 전력 인버터 제품군을 연방통신위원회(FCC)의 별도 목록(Covered List)에 추가하는 등 시장진입 제한 조치에도 나섰다. 이달 들어선 공급망 내재화를 위한 지원책도 구체화했다. DOE는 지난 10일 변압기와 부품·소재 등 핵심 전력망 장비의 미국 내 공급망 강화를 위해 최대 3억7500만달러 규모의 지원 프로그램 추진 방침을 밝혔다. 업계에선 미국의 이 같은 공급망 재편 조치가 본격 시행될 경우, 상대적으로 공급망 신뢰도가 높은 국내 업계에 반사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시장 내 수급불균형으로 주요 전력기기의 공급 병목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안보 우려국의 공급망까지 제한하려면 대체 공급처 확보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현지 발주처 입장에서도 향후 규제에 따른 계약·납품 불확실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공급업체를 선택할 유인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당장 미국 내 생산시설을 확보·건립 중인 HD현대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등이 자국 공급망 육성 기조에 따라 직접적인 수혜 대상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미국 내 생산시설이 없는 국내 수출기업도 향후 대체 공급처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손양훈 인천대학교 명예교수는 “이미 미국에 생산시설을 갖춘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이 상당히 유리한 위치에 놓일 수 있다"며 “꼭 현지에 공장이 없더라도 미국이 중국산 공급망을 배제하는 과정에서 국내 업체들에도 충분히 기회가 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패트롤]대구시의회-대구북구-수성구-대구남구-영남이공대-대구보건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광역시의회가 대규모 단독주택지 개발을 위한 '통개발 마스터플랜'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현안과 시민 불편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대구시의회 김태우 의원(건설교통위원장)은 27일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통개발 마스터플랜 대상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박종필·정일균·고병수·김중군·권오섭·남궁현숙 시의원과 대구시 관계자, 지역 주민 1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통개발 마스터플랜 추진 상황과 향후 방향을 공유하고 대규모 단독주택지구의 재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현실적인 정책 마련과 주민 불편 해소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주민들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지역 현안과 불편 사항을 전달하고 향후 계획 수립과 사업 추진 과정에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달라고 시의회와 대구시에 요청했다. 특히 도시계획 변경과 개발 방향이 주민 재산권과 주거환경, 생활 여건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계획 수립 초기 단계부터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통개발 마스터플랜의 주요 내용과 추진 방향을 놓고 지역 여건 변화와 주민 생활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대구시 관계자들은 주민들이 제시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청취한 뒤 관련 정책과 추진 상황 등을 설명했다. 시의원들은 대규모 단독주택지 개발이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별 여건과 주민 의견을 면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태우 건설교통위원장은 “도시계획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재산권과 주거환경, 생활여건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계획 수립 단계부터 주민들과 충분히 소통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의 일방적인 추진보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해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종필 경제환경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제시된 주민 의견과 건의사항이 향후 계획 수립과 정책 추진 과정에서 면밀히 검토될 수 있도록 대구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시의회는 통개발 마스터플랜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대구시와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의 대표 축제인 떡볶이 페스티벌이 정부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8천400만원을 확보했다. 대구 북구청은 떡볶이 페스티벌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년 지역거점형 콘텐츠 기업지원센터사업'의 하나인 '지역 메가이벤트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대표 축제와 콘텐츠 기업을 연계해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 콘텐츠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국가 지원사업이다. 북구 떡볶이 페스티벌은 이번 평가에서 단순한 지역 먹거리 행사를 넘어 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형 축제로 발전할 가능성과 지역 대표 메가이벤트로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북구청은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지역 콘텐츠 기업 2곳과 협업해 기존 먹거리 중심의 축제에 영상과 미디어, 체험 요소를 결합한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공개모집과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된 콘텐츠 기업 2곳은 각자의 전문성을 활용해 떡볶이 페스티벌을 소재로 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기획·제작한다. 영상 콘텐츠와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를 비롯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올해 축제 현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북구청은 이를 통해 관광객들이 떡볶이를 맛보는 데 그치지 않고 콘텐츠를 보고 체험한 뒤 온라인 등을 통해 공유할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으로 개발되는 콘텐츠는 축제 사전 홍보와 현장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된다. 축제가 끝난 뒤에도 떡볶이 페스티벌의 브랜드 자산으로 축적해 지속적인 홍보와 후속 콘텐츠 개발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북구는 특히 이번 국비 지원사업 선정을 계기로 떡볶이 페스티벌을 지역 대표 먹거리 축제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푸드 축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콘텐츠 기업과 축제의 협업을 확대해 기업에는 새로운 콘텐츠 개발과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축제에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접목하는 지역 콘텐츠산업과의 상생 모델도 구축한다. 이근수 대구 북구청장은 “지금까지 먹거리 중심의 축제였던 떡볶이 페스티벌을 문화·관광·콘텐츠가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K-푸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이 지역 콘텐츠 기업에는 새로운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기회가 되고 축제에는 차별화된 콘텐츠 경쟁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국비 확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축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6회 대구 북구 떡볶이 페스티벌은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대구 iM뱅크PARK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참가업체와 식음 공간을 확대하고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민선 9기 비전인 '사람이 찾아오는 목적지가 되는 수성구' 실현을 위한 77개 공약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행정 절차에 들어간다. 수성구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구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8대 미래전략과 이를 구체화한 77개 공약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8대 미래전략은 △신성장 거점도시 △미래교육 중심도시 △세계가 찾는 문화예술도시 △희망나눔 복지도시 △자연과 사람이 연결된 생명도시 △스마트 미래교통 중심도시 △활기 넘치는 생활체육도시 △의미 있는 삶을 추구하는 도시 등이다. 수성구는 각각의 전략을 개별적으로 추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산업과 교육, 문화, 복지, 환경, 교통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민선 9기 구정의 핵심 축은 신산업 육성과 세계가 찾는 문화도시 조성이다. 우선 수성알파시티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미래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신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지역이 보유한 문화예술 자원과 관광 기반을 연계해 단순 방문형 관광에서 벗어나 관광객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문화관광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낸다. 수성구의 교육 인프라와 정책 역량을 활용한 미래교육 확대도 주요 과제로 추진한다.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차별화된 교육 기반을 강화해 미래교육 중심도시로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권역별 복지관을 확충하고 통합돌봄 체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자원봉사 참여를 확대해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희망나눔 복지공동체 구축에 나선다. 환경과 교통, 생활체육 분야에도 구정 역량을 집중한다. 탄소중립형 생태계 구축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시환경을 만들고 스마트 미래교통 거점을 조성해 도시 접근성과 이동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주민들이 생활권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시설도 확충한다.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포용적 공동체 조성에도 나서 주민들이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도시환경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수성구는 공약의 실행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정책 우선순위와 실현 가능성, 구체적인 실행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왔다. 공약 확정 과정에서는 정책자문위원회와 지방시대위원회, 청년행복위원회 등을 통해 주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앞으로는 사업별 연차 실천계획과 재원 확보 방안을 담은 세부 이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분기별로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추진 성과를 상시 관리해 공약 추진의 책임성과 주민 체감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민선 9기는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도시를 혁신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AI)과 복지, 문화예술과 생태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차별화 전략으로 일상의 행복을 지키고 사람이 모이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가 주민들의 걷기 실천율을 높이고 일상 속 건강한 걷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모바일 걷기 앱을 활용한 챌린지를 운영한다. 대구 남구는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한 '9월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주민들이 남구 곳곳을 걸으며 한 달간 누적 15만보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남구는 단기간에 무리하게 걸음 수를 채우는 것을 막고 꾸준한 걷기 습관을 유도하기 위해 하루 최대 1만보까지만 실적으로 인정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스마트폰에 '워크온' 앱을 설치한 뒤 '대구 남구' 커뮤니티에 가입해 9월 걷기 챌린지를 신청하면 된다. 챌린지 참여 후 스마트폰을 소지한 채 일상생활에서 걸으면 걸음 수가 자동으로 기록된다. 한 달간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한 뒤 앱에서 '응모하기'를 완료하면 챌린지 성공자로 인정된다. 남구는 목표를 달성한 참가자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5천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주민들의 지속적인 걷기 실천을 위해 9월에 이어 '10월 걷기 챌린지'도 진행한다. 특히 연간 운영되는 걷기 챌린지를 모두 성공한 참가자에게는 '우리동네 걷기왕' 선정에 도전할 수 있는 특전을 제공한다. 남구는 모바일 기반 걷기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별도의 운동시설을 찾지 않고도 출퇴근이나 장보기, 산책 등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걷기를 실천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챌린지 관련 세부 사항은 남구 홈페이지와 남구보건소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남구보건소 건강증진과(☎ 053-664-6094)로 문의하면 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걷기는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건강 습관"이라며 “9월 걷기 챌린지를 통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걷기를 실천하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지역 청년들에게 인공지능(AI) 물류 분야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의 인재 채용을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채용 행사를 열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27일 오후 1시 교내에서 '2026년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대구·경북 채용페스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일자리첫걸음보장센터 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역 미취업 청년들에게 AI 물류 분야의 채용·직무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면접을 통해 기업과 구직자를 직접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영남이공대 재학생을 비롯해 대구·경북 지역 청년 구직자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대학 측은 이번 채용페스타를 단순한 기업 채용정보 제공 행사에서 벗어나 청년 구직자들이 스마트 물류산업과 관련 직무를 이해하고 실제 채용 기회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장에는 CFS 정규직 면접 부스 4곳과 계약직 면접 부스 5곳 등 모두 9곳의 현장 면접 부스가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CFS 채용 담당자와 직접 만나 채용 절차와 모집 직무, 업무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신의 경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취업 가능성을 모색했다. 스마트 물류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CFS 체험관도 운영됐다. 체험관에서는 물류 현장의 변화와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소개하고 물류산업의 다양한 직무와 근무 환경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물류산업의 흐름과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 등을 살펴볼 수 있었다. 영남이공대 일자리첫걸음보장센터는 별도의 취업 지원·사업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퍼스널컬러 진단과 MBTI 검사, 인생네컷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년 구직자들이 자신의 성향과 이미지를 점검하고 취업 준비 과정에서 자신감과 동기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CFS는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증명사진 촬영 부스를 운영했으며 커피 부스와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해 참가자들이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채용 상담과 취업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 일자리 유관기관도 힘을 보탰다. 달성기업일자리플러스센터와 수성일자리센터, 경산상공회의소가 행사에 참여해 지역의 일자리 정보와 각종 취업 지원 제도를 안내하고 참가자별 상황과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행사를 재학생에게만 한정하지 않고 대구·경북 지역 청년 구직자들에게도 개방했다. 대학의 취업 지원 역량과 기업의 현장 채용 수요, 지역 유관기관의 일자리 지원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연계해 청년들이 다양한 경로로 취업 정보를 얻고 실제 채용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대학 측은 이번 채용페스타가 빠르게 성장하는 AI·스마트 물류산업에 대한 지역 청년들의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기업에는 필요한 인재를 현장에서 발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성금길 영남이공대 취업지원처장은 “청년들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위해서는 교육과 취업 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무엇보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현장의 기회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채용페스타가 지역 청년들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AI 물류산업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실질적인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한국형 보건의료인 국가시험과 면허제도의 인도네시아 확산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대구보건대는 서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국시원 및 인도네시아 보건부·대학 관계자들과 만나 한국형 보건의료인 국가시험과 면허 체계를 인도네시아에 적용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대구보건대는 K-보건의료 교육 수출과 의료기사 면허제도의 글로벌화를 추진하면서 한국과 인도네시아 보건의료 교육·평가 체계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맡는다. 한국이 축적한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운영 경험과 평가 시스템을 인도네시아 보건인력 양성에 접목할 수 있도록 양측 간 논의를 지원하고, 향후 제도 도입과 교육과정 연계 가능성도 살펴볼 계획이다. 이번 논의에는 임종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과 율리 파리안티(Yuli Farianti) 인도네시아 보건인력국장, 루트피 루시야디(Luthfi Rusyadi)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Ⅱ 총장, 김영준 대구보건대 총괄부총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국시원은 한국의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운영 체계와 컴퓨터 기반 시험(CBT)을 비롯한 평가 시스템을 소개했다. 인도네시아 측은 현지 의료기사 교육환경과 자격관리 관련 법·제도, 보건의료 인프라 현황 등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양국의 국가시험과 교육환경을 비교·검토하고 인도네시아 보건인력 국가시험 및 면허 체계를 고도화하는 데 필요한 과제를 논의했다. 한국의 국가시험 운영 경험을 현지에 전수하기 위해 국시원 전문가를 인도네시아에 파견하고 인도네시아 정책 담당자를 한국으로 초청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국가시험 운영에 필요한 현지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방안도 협력 과제에 포함됐다. 특히 국가시험과 면허제도가 현지 보건의료 인력의 전문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과 평가를 연계하는 방안에 논의가 집중됐다. 인도네시아 보건부 산하 38개 보건 관련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이 개발한 표준 교육과정을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대구보건대는 향후 인도네시아의 교육·보건의료 환경을 고려해 표준 교육과정을 현지 교육기관에 적용하기 위한 교육과정 개편과 보완 프로그램 등 구체적인 실행 과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대학 측은 국가시험과 면허제도, 표준 교육과정을 연계한 협력이 구체화할 경우 한국의 보건의료 교육 및 평가 시스템을 해외로 확산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준 대구보건대 총괄부총장은 “국가시험과 면허제도가 현장에 안착하려면 이를 뒷받침할 교육과정과 평가체계가 함께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논의를 계기로 국시원의 국가시험 운영 경험과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의 표준 교육과정을 연결해 인도네시아 교육환경에 적합한 적용 방안을 단계적으로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박근혜, 李정부 향해 “국민 생명·재산 지킨다는 확신 줘야”

박근혜 전 대통령은 27일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해 지도부 중심의 단합을 주문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국가 안보와 민생 문제를 꼽으며 국민의힘이 '자유우파 정당'으로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를 향해서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회복과 튼튼한 안보를 촉구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에서 열린 '2026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했다. 박 전 대통령이 등장하자 장내에는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박 전 대통령은 일일이 참석자들과 악수하며 연단에 올라섰다. 박 전 대통령은 먼저 국민의힘의 단일대오를 주문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번 연찬회를 계기로 여러분의 동지애가 좀 더 두터워졌으면 한다. 어려운 때일수록 지도부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해서 나아가야 한다"며 “지도부도 이 어려운 시기에 국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잘 헤아려서 당을 이끌어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선관위(선거관리위원회) 특검은 지도부와 여러분이 함께 투쟁해서 얻어낸 결과"라며 “모든 국민이 우리나라 선거제도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안심하고 소중한 한 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나라의 근간을 지키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현 지도부 행보에 힘을 실었다. 박 전 대통령은 현 정국의 핵심 화두로 '안보'와 '민생'을 제시했다. 박 전 대통령은 “북한은 이미 '두 국가론'을 헌법에 명시하고 대한민국을 적대국으로 천명하면서 사실상 핵보유국으로서의 지위를 인정받고자 한다"며 “위기 상황일수록 보수 정당인 국민의힘은 국가 안보에 있어 정부 여당보다 더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국가 안보를 지키는 가장 큰 힘은 전쟁을 막을 수 있는 억제력이다. 빈틈없고 상대보다 강력한 군사력이 있어야만 도발을 방지할 수 있다"며 이재명 정부를 향해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이 점을 명심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는 확신을 국민에게 줘야 한다"고 했다. 민생과 관련해서는 “먹고사는 문제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없다"며 “최근 정부는 우리 경제가 수출 증가와 내수 개선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국민이 좋아졌다고 느끼지 못하는 경제 회복은 진정한 경제 회복이라고 할 수 없다"며 이재명 정부를 재차 직격했다. 플라톤의 '각자가 자신의 위치에서 역할을 다하는 것이 정의'라는 말을 인용하며 국민의힘이 '자유우파 정당'으로서 나아갈 길을 제시하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과 같은 자유우파 정당이 어떻게 하면 정의를 실현한다고 말할 수 있겠느냐"며 “우리나라 국시에 합치되고 우리 헌법이 지향하는 가치를 지키면서 국민을 위해 실현 가능한 정책을 마련해 이를 실천하도록 노력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의 소신보다는 국민이 먼저여야 한다"며 “지도부와 여러분이 동지애로 하나로 뭉쳐 각자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 개인의 생각보다 국가가 먼저이고, 개인의 작은 이해관계보다 국민의 삶이 먼저이며, 정치적인 유불리보다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먼저여야 한다. 이렇게 하면 반드시 국민이 여러분의 진정성을 알아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헌법의 가치를 지켜 대한민국을 지키고 국민의 삶을 지키면서 미래를 책임지는 것이 진정한 보수의 가치"라며 “국민의 삶과 기업의 애로사항을 잘 살펴 민생을 돌보는 것과 국가 안보를 튼튼히 하는 것은 보수 정당의 기본 역할"이라며 국민의힘이 민생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전 대통령은 끝으로 “이제 저는 연찬회장을 떠날 것인데 여러분, 제가 여러분을 믿고 가도 되겠습니까"라고 물으며 “기회가 되면 다시 뵐 날이 있을 것이다. 여러분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맡으신 소명을 다해주실 것이라고 기대한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란다. 애국도 건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통령은 장동혁 대표, 정점식 원내대표와 악수를 한 뒤 단체 사진을 찍은 후 자리를 떴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박정원 두산 회장 “네팔 홍수 실종자 수색·구조에 전사 역량 집결”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이 네팔 대홍수 현장에서 연락이 두절된 직원들의 수색과 구조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네팔 서북부 지역의 대홍수로 많은 사상자와 실종자가 발생한 가운데, 현지에서 댐 건설사업에 참여하던 두산에너빌리티 직원들도 실종된 상태다. 이에 대해 박정원 회장은 “수색과 구조, 수습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27일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네팔 홍수로 직원 6명이 연락 두절된 것과 관련해 “수색과 구조, 수습에 필요한 조치가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안전 확인과 무사 귀환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현지 관계 당국 및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가능한 모든 채널을 통해 현지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회사는 이번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매 순간 간절한 마음으로 소식을 기다리고 계실 가족 여러분의 불안과 고통, 동료들의 염려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네팔 서북부 지역의 대홍수로 해당 지역에서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 건설사업을 맡고 있던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이 실종된 상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정연인 대표이사 부회장을 포함한 현장대응팀을 이날 현지로 급파했다. 정 부회장은 출국장에서 취재진에게 “현재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연락이 닿지 않는 직원들 구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산그룹은 이날 홍수 피해 지역 수색과 구조 등 수습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네팔 라수와 지역에 500만 달러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댐 건설사업에 함께 참여하고 있던 한국남동발전의 직원 3명도 실종 상태다. 남동발전은 윤장현 신성장본부장을 중심으로 한 긴급 대응반을 현지로 급파했다. 윤 본부장은 출국장에서 “직원들이 무사히 귀환할 수 있도록 현장 수색과 현장 상황 파악에 집중할 것"이라며 “모든 역량을 다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홍수는 네팔과 중국 접경지대에서 발생하면서 현재까지 양국에서 160여 명이 사망하고, 1300~1400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구 온난화로 히말라야 상층의 눈사태와 토사류가 협곡을 막아 생긴 천연 댐에 물이 가득 찬 상태에서 빙하가 붕괴했고, 그 충격으로 댐이 무너지면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빙하 붕괴가 규모 5.2의 지진과 맞먹는 충격이었다고 평가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양종희·이재근’에 권광석 합류…KB금융 차기 회장 3파전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가 양종희 현 회장과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등 3명으로 압축됐다. 내부 인사 중심의 경쟁이 예상됐지만 외부 인사인 권 전 행장이 최종 숏리스트에 포함되면서 KB금융이 내부 승계에만 무게를 두지 않았다는 해석이 나온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7일 6명의 숏리스트 후보를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뒤 최종 숏리스트 3명을 확정했다. 이번 숏리스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이다. 권 전 행장은 우리은행 IB그룹장과 우리프라이빗에쿼티자산운용 대표,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 등을 거쳐 우리은행장을 지냈다. 은행뿐 아니라 투자은행(IB), 자산운용, 제2금융권 등 금융권 전반에서 경력을 쌓은 점이 특징이다. 특히 권 전 행장의 합류로 최종 경쟁 구도는 내부 후보 2명과 외부 후보 1명이 맞붙는 형태가 됐다. 외부 후보가 최종 3인에 포함된 것은 이번 승계 절차에서 후보군의 범위를 넓혔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양종희 회장은 연임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양 회장 취임 이후 KB금융의 실적이 확대된 데다 비은행 부문 강화와 주주환원 확대 등에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정적인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연임에 도전하는 현직 회장과 외부 후보 간 경쟁이 본격화된 셈이다. 이재근 부문장은 KB국민은행장을 3년간 맡으며 은행 경영과 조직 관리 경험을 쌓았다. 현재는 글로벌과 WM, SME 등 주요 사업을 담당하며 지주 차원의 경영 경험도 확대하고 있다. 그룹 내부 사정에 대한 이해와 은행 경영 경험을 동시에 갖췄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앞서 회추위가 선정한 6인 숏리스트에는 권 전 우리은행장, 양 회장, 이 부문장 외에 이창권 부문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익명을 요청한 외부 후보 1명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외부 후보가 최종 3인에 포함되면서 KB금융의 회장 선임 과정도 내부 승계 경쟁에서 벗어나게 됐다. 특히 회추위가 현직 회장의 경영 성과뿐 아니라 후보자의 리더십과 조직 관리, 그룹의 미래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 후보의 경쟁력에 관심이 쏠린다. 회추위는 다음달 11일 최종 숏리스트 3명을 대상으로 2차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뒤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최종 후보자는 회추위와 이사회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조화준 KB금융 회추위원장은 “이번 경영승계절차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모든 이해관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가 차기 회장으로 선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독일 ‘게임스컴’ 장식한 K-게임…서구권 시장 ‘정조준’

글로벌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6(Gamescom 2026)'이 26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했다. 크래프톤과 엔씨, 펄어비스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도 직접 전시회에 참가해 신작 라인업을 공개하는 등 글로벌 시장의 문을 적극적으로 두드리는 모습이다. ◇ B2C 단독 전시관 마련한 크래프톤…신작 5종 공개 크래프톤은 '게임스컴 2026'이 열린 쾰른메세 제9전시장에 기업 소비자간 거래(B2C) 부스를 마련하고 △PUBG: 데드넷(PUBG: DED.NET) △NO LAW △프로젝트 제타(Project ZETA) △에이지 트위스터(Age Twisters) △타래: 언바운드(TARAE: The Unbound) 등 신작 5종을 공개했다. 이날 크래프톤은 현지에서 '크래프톤 미디어 데이'를 열고 '펍지(PUBG)' 프랜차이즈 외에 다른 신작들을 크래프톤의 차세대 프랜차이즈로 키워내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기존 장르의 문법에 도전하는 새로운 시도부터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와의 협업, 기존 프랜차이즈의 재해석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새로운 재미를 발굴하고 글로벌 팬들과 소통하겠다는 전략이다. 장태석 크래프톤 글로벌 퍼블리싱 총괄 겸 PUBG 프랜차이즈 총괄은 “오래도록 기억되는 게임을 만드는 일은 어렵고, 오래 걸린다"며 “PUBG가 그 시간을 견뎌 팬에게 닿았듯 '크래프톤이 만들면 재미있다'는 꿈을 향해 담대하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크래프톤이 이번에 공개한 신작 중 하나인 '에이지 트위스터'는 '게임스컴 어워드 2026(gamescom award 2026)'의 'Most Wholesome' 부문 후보에 선정되기도 했다. Most Wholesome부문은 이용자에게 따뜻하고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에이지 트위스터는 할아버지와 손녀가 딸이자 손녀의 어머니가 남긴 흔적을 따라 여정을 떠나는 2인 협동 어드벤처 게임이다. 두 명의 이용자가 각각 한 캐릭터를 맡아 협력하며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이 핵심 재미요소다. 수상작 발표는 오는 28일 게임스컴 어워드 쇼에서 진행된다. ◇ 엔씨, 신작 3종 공개…펄어비스 '붉은사막', 최고의 PC게임 오르나 엔씨는 기업간 거래(B2B)관에 부스를 꾸리고 글로벌 미디어 및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신작을 소개했다. 이번에 엔씨가 공개한 신작은 △아이온2(AION 2) △신더시티(CINDER CITY) △프로젝트 본파이어(Project Bonfire) 등 3종이다. 이중 '아이온2'는 오는 10월 5일 북미와 남미, 유럽, 아시아 지역에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붉은사막(Crimson Desert)'으로 글로벌 흥행에 또 한 번 성공한 펄어비스는 본격적인 전시 개막에 앞서 부대행사 격으로 열린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게임스컴 데브 2026'에 연사로 초청받아 강연했다. 안근태 아트레벨 실장, 김진환‧윤진호 게임엔진그래픽스 실장이 연사로 나서 광활한 '파이웰(Pywel)' 대륙을 일관된 품질로 구현하고, 플레이어가 자연스럽게 탐험하도록 설계한 제작 시스템과 개발 과정을 전 세계 개발자들과 공유했다. '붉은사막'은 올해 게임스컴 어워드에 △에픽(Most Epic) △최고의 PC 게임(Best PC Game) 2개 부문에 후보작(nominate)으로 오른 상태다. 펄어비스는 이번 전시에 삼성전자와 함께 부스를 꾸리고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삼성전자의 세계 최초 6K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8' 등으로 구성된 PC에서 붉은사막의 광활한 오픈월드를 즐길 수 있다. ◇ 카겜 자회사 오션드라이브도 출사표…컴홀도 한국공동관에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글로벌 신작 '갓 세이브 버밍엄'으로 B2B 부스를 운영한다. '갓 세이브 버밍엄'은 '게임스컴 2024'에서 최초 공개된 이후, 중세 좀비 서바이벌 장르라는 독창적인 세계관 및 언리얼 엔진5로 구현된 사실적인 그래픽과 물리 효과, 주변의 사물을 활용한 창의적인 전투 시스템 등으로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마련한 한국 공동관을 통해 PC 및 콘솔 기반 신작 '론 셰프(Lone Chef)'를 선보인다. '론 셰프'는 탐험과 사냥, 요리를 결합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다양한 지역을 탐험하며 몬스터를 사냥하고 재료를 수집한 뒤, 이를 활용해 요리를 만들어 나가는 독특한 플레이 방식이다. 감각적인 픽셀 아트와 코믹한 스토리, 개성 넘치는 세계관이 어우러져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이번 게임스컴에서 공개되는 데모 버전은 조작감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선, 전투 시스템 개편, 신규 적과 기믹 추가 등으로 게임 전반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유통가 NOW] CU 데일리패션뉴스 MOU·GS25 라라스윗 쫀득바 400만개…롯데리아·팀홀튼·BBQ·고메드갤러리아

◇ CU, 패션 트렌드 리더에 상품 홍보…SNS 리뷰·컬래버 상품 기획 편의점 CU가 팔로워 100만 명을 보유한 패션 매거진 '데일리패션뉴스'와 콘텐츠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은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BGF리테일 본사에서 이은관 CX본부장과 데일리패션뉴스 이혜영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데일리패션뉴스는 SNS로 패션 트렌드를 빠르게 전하는 콘텐츠 에이전시다. 이번 협약은 업종이 다른 두 회사가 시너지를 내 접점을 넓히고 콘텐츠 파워를 키우는 데 방점을 뒀다. CU는 패션계 트렌드 리더에게 상품을 알려 가장 트렌디한 편의점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킨다는 구상이다. 두 회사는 데일리패션뉴스 SNS 채널에서 CU 신상품과 베스트셀러를 리뷰하거나 셀럽이 신상품을 미리 평가하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데일리패션뉴스 콘셉트에 맞는 컬래버 상품도 선보이기로 했다. BGF리테일은 앞서 2023년 YG PLUS, 2024년 빌보드 코리아와 협약하는 등 이종 산업과의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 GS25, 쫀득 식감 아이스크림 열풍…젤리 스핀오프·그릭 복숭아까지 확대 GS25에서 '라라스윗 쫀득바'가 출시 약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400만개를 넘어섰다. 지난 5월 말 차별화 상품으로 선보인 메론·망고 2종으로, 쫀득한 식감을 앞세워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라라스윗 메론 쫀득바'는 바류 아이스크림 판매량 1위이자 올해 출시 상품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이다. 망고 역시 판매가 우수해 2종 모두 GS25 전체 아이스크림 판매량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쫀득한 식감의 인기는 인기 아이스크림을 응용한 상품으로도 번졌다. '스크류바 젤리 골드키위&딸기'와 '죠스바 젤리 먹은 포도&피치'는 8월 초 출시 뒤 한 달 만에 각각 10만개 이상 팔렸다. GS25는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 25일 그릭요거트를 더한 '라라스윗 그릭 복숭아 쫀득바'를 추가로 내놨다. 낮은 당류에 식이섬유 10g을 담아 맛과 영양을 함께 챙겼다. ◇ 롯데리아, '나의 버거메이트' 러닝 페스티벌…버거 성향 테스트로 12유형 진단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가 초대형 버거 트랙을 달리는 러닝 페스티벌 '2026 리아는 배불런'을 연다. 오는 10월4일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버거 모양의 5km 코스로 진행하며, '나의 버거메이트' 캠페인의 하나로 '뛰고 나면 배부른' 경험을 콘셉트로 잡았다. 참가자는 '버거 성향 테스트'로 버거 선호도와 러닝 스타일에 따라 '통통튀는 새우모험가', '여유로운 불고기 낭만가' 등 12가지 유형으로 진단받고 그룹별로 달린다. 참가 신청은 오는 9월1일부터 2000명 선착순으로 받는다. 코스를 완주하면 다양한 혜택을 주고, 현장 이벤트와 럭키드로우를 통해 '햄버거 1년 이용권' 등 경품도 준다. ◇ 팀홀튼, 캐나다 헤리티지 담은 케이크…2만원대에 전문점 수준 비주얼 팀홀튼이 스토리를 담은 홀케이크로 케이크 제품군을 키우고 있다. 스토리를 담은 케이크 제품군이 이전 시즌 대비 약 3배 성장했다. 특별한 날에 찾던 홀케이크가 일상 속 작은 선물로 자리 잡으면서 미니 홀케이크의 인기도 높아졌다. 팀홀튼은 이런 흐름에 맞춰 시즌별 홀케이크 라인업을 넓혀 왔다. 밸런타인데이 홀케이크 2종을 시작으로 캐나다 소설 '빨강머리 앤'에서 영감을 받은 '앤의 키친' 캠페인, 최근 '곰돌이 푸'와 협업한 '위니 더 푸' 캠페인까지 각 시즌 콘셉트를 반영했다. '위니 더 푸' 케이크는 캐나다 도시 위니펙에서 시작된 실존 흑곰 '위니'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푸가 사는 숲을 부쉬드 노엘 스타일로 형상화했다. 팀홀튼은 케이크 전문점 수준의 맛과 비주얼을 2만원대 가격에 선보이고, 홀케이크와 미니 홀케이크로 상품을 나눠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팀홀튼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시즌과 캠페인의 콘셉트를 반영한 홀케이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BBQ, 자회사 파티센타 두 번째 브랜드…국내산 김 활용 '서울 블랙' 제너시스BBQ 그룹이 서울의 감성과 한국적 식재료를 담은 K-치킨 브랜드 '서울닭방(SEOUL DAKBANG)'을 더현대 서울에서 선보인다. 자회사 파티센타의 두 번째 브랜드로,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첫 매장을 열었다. 대표 메뉴는 오븐에 구운 '시그니처 크리스피'다. 기본 '서울 골드'를 비롯해 트러플 버터를 더한 '서울 화이트', 매콤달콤한 땡초 양념의 '서울 레드', 국내산 김을 활용한 '서울 블랙', 서울식 양념치킨 '서울 앰버' 등 5종으로 구성했다. 치킨과 밥을 함께 즐기는 'K-통다리 치밥'과 여러 치킨을 맛보는 '서울 윙샘플러'도 마련했다. '블랙페퍼치킨'과 '연어 아보카도' 등 샐러드 4종도 함께 선보여 델리 형태의 메뉴 구성을 갖췄다. 브랜드 슬로건은 '오늘, 서울에서 가장 궁금한 치킨'으로, 익숙한 치킨을 색다른 방식으로 제안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 고메드갤러리아, 주거단지 커뮤니티 식음 공동 기획…목동12단지 수주 겨냥 고메드갤러리아가 GS건설과 주거단지 F&B 서비스를 강화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차기팔 고메드갤러리아 대표와 이용구 GS건설 건축주택설계부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목동12단지 재건축정비사업'의 수주 경쟁력을 높이고 '안산성포동 주거복합사업' 등을 중심으로 주거단지 F&B 서비스를 넓힌다. 고메드갤러리아의 식음 운영 노하우와 GS건설의 주거 개발 역량을 결합해 단지별 커뮤니티 식음 서비스 모델을 함께 기획한다. 양사 멤버십을 연계한 입주민 전용 혜택과 단지 특화 프로모션도 공동 기획해 주거 공간과 연결된 식음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고메드갤러리아는 2018년 트리마제 성수를 시작으로 개포자이디에이치, 송도 자이 더 스타 등 프리미엄 아파트 단지를 운영해 온 아파트 식음 서비스 업체다. ◇ 도미노피자, 자사앱 포장 주문 회원 대상…리센느 브로마이드 2종 랜덤 증정 도미노피자가 자사 모델인 걸그룹 '리센느(RESCENE)'의 한정판 브로마이드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자사앱으로 프리미엄 피자(L)를 포장 주문한 매니아 회원에게 브로마이드 2종 중 1종을 무작위로 선착순 증정한다. 프로모션은 오는 28일부터 9월14일까지 진행한다. 브로마이드는 리센느 멤버들의 친필 사인을 담아 힙하고 트렌디한 감성을 살린 단체 디자인과, 콜라주 기법으로 유쾌한 매력을 담은 디자인 2종으로 제작됐다. 한정 수량으로 만들어 매장별 재고가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도미노피자 자사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도미노피자와 자사 모델인 리센느를 사랑해주시는 매니아 회원 분들께 특별한 즐거움을 전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숨고, '사부작' 메시지로 심리 장벽 낮춰…트러블 메이커 의인화 영상 생활 서비스 플랫폼 숨고가 배우 주지훈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캠페인 '집으로 사람 부를 땐, 숨고'를 전개한다. 집에서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생겼을 때 숨고로 전문가(고수)를 불러 해결하는 생활 방식을 제안하는 캠페인이다. 숨고는 누적 가입자 1600만 명과 250만 명의 고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1000여 가지 서비스에서 고객과 전문가를 잇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사부작(사람 부르면 작업 끝)'이라는 메시지로 전문가를 부르는 일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췄다. 캠페인 영상은 집 안 곳곳의 문제를 만드는 요인을 의인화한 '트러블 메이커'와 이를 고수를 불러 해결하는 주지훈의 모습을 담았다. 도배·장판 시공과 욕실 누수, 이사, 청소 등 일상에서 흔한 일곱 가지 상황이 등장한다. 영상은 27일부터 TV와 OTT, 유튜브에서 공개한다. 김연정 숨고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어떤 불편이든 집으로 전문가를 부를 때 숨고가 자연스럽게 떠오르도록 생활 서비스 플랫폼으로서의 브랜드 경험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라운지엑스, 직영 12곳서 데이터 축적…주문·제조 평균 1분48초 로봇카페 브랜드 라운지엑스(LoungeX)가 오는 9월 가맹사업을 본격화한다. 2022년 서울 성수동에 첫 매장을 연 뒤 직영점을 운영하며 쌓은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24시간 로봇카페 모델을 프랜차이즈로 넓힌다. 라운지엑스는 바리스타 로봇으로 음료 제조를 자동화하고 주문부터 픽업까지 시스템화해 저인력 24시간 운영 구조를 갖췄다. 8월 기준 24시간 매장 9곳과 유인 매장 3곳 등 12개 매장을 운영한다. 최근 한 달 주문 6만2770건을 분석한 결과 주문부터 제조 완료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1분48초, 점심 피크타임에도 3분6초 수준이었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유인카페에서 로봇카페로 바꾼 마포프론트원점은 전환 뒤 순수익이 3배 이상 늘고 인건비는 약 70% 줄었다. 라운지엑스는 가맹사업을 앞두고 유인카페의 로봇 전환을 돕는 최대 1000만원 규모의 지원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라운지엑스는 직영점에서 검증한 운영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24시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카페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BMW·마세라티, 국제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출격

자동차 브랜드들이 국제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을 무대로 각자의 방식으로 고객과 만난다. BMW는 이강소 작가와 협업한 전시를 마련하고, 마세라티는 '한남 나잇'에서 '그레칼레 루미나 블루'를 국내 최초 공개한다. 27일 BMW코리아는 다음 달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즈 서울 2026'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2022년 프리즈 서울 첫 개최 이후 지속적으로 이어온 파트너십이다. 올해는 한국 실험미술을 대표하는 이강소 작가와 함께 회화·영상·드로잉을 활용한 전시를 마련한다. BMW 엑설런스 라운지에서는 이강소 작가의 작품과 BMW 차량을 함께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BMW M 전용 초고성능 SAV 'BMW XM 레이블'이 들어선다. 차량 역시 전시 구성의 일부로 활용해 작품과 모빌리티를 한 공간에서 보여준다. 행사 기간 고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BMW는 프리즈 서울 VIP를 대상으로 셔틀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장에서는 시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9월 3일에는 서울 종로구 두가헌에서 열리는 '프리즈 뮤직 서울 2026'에도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 마세라티코리아는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서울 기간 진행되는 야간 문화 프로그램 '한남 나잇'에 참여한다. 다음 달 1일 서울 용산구에서 열리는 행사에서는 용산문화재단이 마련한 전시 'PARALLAX: Where We Meet'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 자리에서는 '그레칼레 루미나 블루'가 국내 최초 공개된다. 국내 판매 물량은 3대다. 그레칼레 루미나 블루는 어두운 밤의 분위기를 담은 '나이트 인터랙션' 컬러를 적용한 스페셜 에디션이다. 깊이 있는 메탈릭 색상이 차체의 입체적인 라인을 강조한다. 외관에는 21인치 크리오 휠과 옐로 브레이크 캘리퍼를 적용했다. C필러에는 옐로 트라이던트 디자인을 더했다. 실내에는 고급 가죽과 오픈 포어 우드 소재를 사용했다. 마세라티코리아는 그레칼레 루미나 블루를 시작으로 세 가지 스페셜 에디션 모델 '그레칼레 쓰리 익스프레션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서현 기자 shin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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