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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착즙 섭취, 베타카로틴 최고 혈중 농도 생당근의 2배

당근처럼 단단한 채소를 매일 상당량 씹어 먹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 있다. 신선한 당근 착즙 주스로 마셨을 때 혈중 베타카로틴 이용도가 생당근을 먹는 것보다 2배 이상 높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9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경남대 식품영양학과 박은주 교수 연구팀은 건강한 20∼30대 성인 16명을 대상으로 생당근과 신선한 당근주스를 섭취했을 때 베타카로틴의 체내 이용 정도를 비교 분석해 영양학 분야 국제학술지(Nutrition Research and Practice)에 논문을 발표했다. 베타카로틴은 당근의 주황색을 내는 대표적인 영양성분이다. 체내에 들어오면 필요한 만큼 비타민 A로 전환돼 정상적인 시각과 면역 기능 등을 유지하는 데 쓰인다. 연구 참가자들은 생당근과 당근주스를 각각 섭취했다. 두 경우 모두 베타카로틴 섭취량은 25㎎으로 똑같이 맞춰 생당근은 320g, 당근주스는 530g을 제공했다. 베타카로틴이 지방과 함께 섭취할 때 흡수가 잘되는 지용성 성분이라는 점을 고려해 두 경우 모두 카놀라유 50㎖를 함께 섭취했다. 연구팀은 섭취 전부터 24시간 뒤까지 여러 차례 혈액을 채취해 혈중 베타카로틴 농도의 변화를 살폈다. 차이는 1시간 30분 뒤 가장 뚜렷했다. 두 그룹 모두 이때 혈중 베타카로틴 농도가 최고치에 도달했다. 생당근 그룹은 3.74㎍/㎗였지만 당근주스 그룹은 8.72㎍/㎗로 2.3배 높았다. 섭취 30분 뒤부터 6시간 뒤까지도 두 그룹의 혈중 베타카로틴 농도에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 시간이 지나면서 베타카로틴이 혈액에 얼마나 노출됐는지를 종합해 계산한 값에서도 차이가 컸다. 이 수치는 당근주스 그룹이 생당근 그룹보다 2.1배 높았다. 연구팀은 착즙 과정에서 당근의 단단한 섬유질 구조가 물리적으로 깨지는 효과에 주목했다. 생당근의 식물 조직 안에 갇혀 있던 베타카로틴이 착즙 과정에서 더 쉽게 빠져나와 소화·흡수될 가능성이 더 커진다는 것이다. 박은주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주목할 점은 같은 양의 베타카로틴을 섭취했는데도 먹는 형태에 따라 혈중 이용도에 상당한 차이가 나타났다는 것"이라며 “착즙 과정에서 당근의 섬유질 구조가 깨지면서 베타카로틴이 더 쉽게 방출되고 흡수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특징주] 빅웨이브로보틱스 코스닥 상장 첫날 200%대 급등

빅웨이브로보틱스가 코스닥에 상장한 첫날인 29일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13분 빅웨이브로보틱스는 공모가(1만8000원)보다 209.44%(3만7700원) 오른 5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로봇 자동화 도입과 구축, 운영, 유지보수 등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앞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거래일간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2255개 기관이 참여해 1109.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 최상단인 1만8000원으로 정해졌다. 이어 15~16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는 1375.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증거금은 약 4조9512억원이 모였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CEO 검증 빨라진 은행권…윤호영·최우형 3월 거취 ‘촉각’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와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이 내년 3월 나란히 연임 시험대에 오른다. 은행권이 최고경영자(CEO) 승계 절차를 앞당기며 후보 검증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수장 교체 분위기가 인터넷전문은행으로 확산될지 관심이 쏠린다. 29일 은행권에 따르면 윤호영 대표는 내년 3월 25일, 최우형 행장은 내년 3월 31일 각각 임기가 끝난다. 아직 임기 만료까지 약 6개월이 남았지만, 은행권은 차기 최고경영자(CEO) 경영 승계 개시 시점을 앞당기며 후보 검증 기간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BNK금융지주는 회장 경영 승계 절차 개시 시점을 3개월 전에서 5개월 전으로 앞당기기로 했고, iM금융지주는 내년 3월 회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이달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가동했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통상 3개월 전에 차기 대표 선출 과정을 시작해 최종 후보자를 선정했다. 각사의 지배구조 연차보고서를 보면 카카오뱅크는 경영 승계 절차는 최소 3개월 이상의 충분한 시간을 둬야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케이뱅크 또한 최소 3개월 이전에 임원후보추천위원회 회의를 열도록 명시하고 있다. 올해는 검증 기간이 확대되는 분위기라 두 은행도 보다 이른 시점에 승계 절차를 본격화할 가능성이 있다. 두 행장의 연임 가능성은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가 본격적으로 영업하기 전인 2016년부터 이용우 당시 대표와 공동대표를 맡았다. 2020년부터는 윤 대표가 단독 대표로 카카오뱅크를 이끌어왔으며, 지난해 3월 5연임에 성공했다. 윤 대표가 현 임기를 모두 채우면 총 11년간 카카오뱅크를 이끌게 된다. 윤 대표는 재임 기간 카카오뱅크 성장을 이끌면서 국내 주요 은행으로 성장시키는 과정 전반을 지휘했다. 지난해도 금융당국 압박에 은행권 CEO 연임에 제동이 걸리는 분위기였으나, 카카오뱅크 임추위는 윤 대표가 혁신과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연임시켰다. 반면 올해는 장기 재임에 따른 부담이 이전보다 커진 상태다. 윤 대표가 추가 연임을 하면 6연임을 하는 것으로, 최근 금융당국이 강조하는 이사회 중심의 지배구조 강화 기조에 어긋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최고경영자 경영 승계 과정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다. 금융지주와 금융지주 산하 계열사로 메시지가 향하고 있으나 인터넷은행도 당국 눈치를 피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올해 불거진 노사 갈등과 경영진 보수 문제도 변수다. 올해 카카오뱅크 노사는 임금 협상을 두고 장기간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이 과정에서 노조는 경영진의 과도한 성과 보상을 지적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윤 대표는 상반기에 70억원대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하며 80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았다. 카카오뱅크는 윤 대표가 지난 10년간 카카오뱅크를 이끌어온 장기 성과에 대한 보상 개념이란 입장이지만, 카카오뱅크 노조는 “성과를 경영진 몫으로 돌리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최 행장은 2024년 1월 취임 후 케이뱅크의 숙원이었던 기업공개(IPO)를 성공시키며 올해 3월 케이뱅크 첫 연임 행장이란 기록을 썼다. 하지만 IPO 이후 케이뱅크 주가가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실적도 하락하며 새로운 과제가 쌓이고 있다. 케이뱅크 주가는 지난 28일 기준 5490원으로 공모가(8300원) 대비 33.9%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상반기 말 당기순이익은 60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8.6% 감소했다. 케이뱅크는 사실상 최대 주주인 KT 영향력이 큰 만큼 그동안 행장 교체가 잦았다. 초대 심성훈 행장은 한시적으로 임기가 연장되기는 했지만 정식 연임에는 이르지 못했고, 이문환, 서호성 전 행장도 연임을 하지 않았다. 최 행장 연임이 이례적인 결정이었던 만큼 최 행장의 추가 연임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금융권에서는 인터넷은행 CEO 인선은 일반 은행과 다른 특수성이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은행업뿐 아니라 정보기술(IT)과 플랫폼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야 하는 만큼 후보군이 상대적으로 제한될 수 있다는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인터넷은행은 은행과 IT에 대한 이해를 모두 갖춘 인물을 행장으로 선임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 은행과는 다른 부분이 있다"며 “이런 점이 부각되며 윤 대표도 오랜 기간 행장으로 재임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다만 추가 연임 가능성에 대해서는 불분명하다"며 “은행권 전반에 나타나는 CEO 승계 절차와 지배구조 변화 분위기가 인터넷은행으로 번질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로봇도 빌려 쓰세요”…렌탈업계 3사, 로봇시장 진출 잰걸음

코웨이·쿠쿠홈시스·SK인텔릭스 국내 렌탈업체 3사가 로봇 산업을 새 먹거리로 낙점하고 사업 확장에 공들이고 있다. 기존 생활가전 렌탈을 통해 쌓아올린 네트워크와 사후관리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로봇 초기 구독시장 선점에 나선 것이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웨이·SK인텔릭스·쿠쿠 3사 모두 로봇 사업 진출을 공식화하며 시장 공략에 서두르고 있다. 업체별로 코웨이는 실버케어에, SK인텔릭스는 웰니스에, 쿠쿠는 푸드테크에 각각 사업 방향성을 둔 것이 차이점이다. 코웨이는 오는 10월 노령층의 보행을 돕는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을 공개한다. 올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에 로봇 관련 사업 목적을 추가한 뒤 첫 번째 시험대에 오르는 것이다. 해당 상품은 렌탈 전용 모델로, 글로벌 로보틱스 기업인 '위로보틱스'의 웨어로봇 로봇을 공급 받아 판매한다.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생산 비용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그동안 축적해 온 렌탈 노하우를 살려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SK인텔릭스는 웰니스 로봇 사업을 띄우기 위해 수 년 째 체질 전환을 이어가고 있다. 2023년 수익성이 저조했던 주방가전 사업을 정리하는 대신, AI 기반의 웰니스 로봇과 환경가전에 역량을 안배하는 상황이다. 핵심 제품은 지난해 10월부터 판매를 본격화한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다. 이 로봇은 AI·로보틱스를 활용해 건강·공간 관리부터 보안 서비스 기능까지 두루 갖췄다. 최근에는 기존 SK매직의 영업망이 깔린 말레이시아로 첫 해외 진출도 단행했다 나무엑스는.국내와 마찬기지로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렌탈·일시불 판매 방식을 병행한다. 가정용 시장은 물론, 기업·공공기관 대상의 기업 간 거래(B2B) 시장까지 함께 공략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쿠쿠도 올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정관에 주방 로봇을 신규 사업 목적으로 추가했다. 경쟁사들과 달리 아직 제품 상용화를 본격화한 단계는 아니지만, 구체적인 사업 윤곽은 드러난 상황이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현재 서빙·조리로봇 시장은 태동 단계로, 당사도 시작 단계"라며 “향후 성장성이 큰 제품인 만큼 더 완성도 높은 제품을 선보이고자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열렸던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 쿠쿠는 푸드테크 로봇 라인업을 첫 공개했다. 해당 라인업은 '서빙로봇'·'자동튀김로봇'·'전기그릴&회전식 꼬치 로봇' 등으로 구성됐다. 외식사업 환경에 특화된 로봇들로 이뤄진 점에서 B2B 시장에 사업 초점을 맞춘 것으로 업계는 풀이한다. 이들 기업이 렌탈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집중하는 이유는 기존 생활가전 중심의 렌탈 사업이 사실상 포화 상태에 이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업계는 구독형 상품으로서 로봇의 사업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로봇은 아직 대중화가 되지 않은 품목인 데다, 초기 구매가격이 높다. 따라서 월 단위 결제로 이용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렌탈 사업과의 시너지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제품 유지관리를 위해 기존 방문관리 인력·정기점검 노하우 등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점도 한 몫 한다. 렌탈업계 관계자는 “로봇은 시간이 지날수록 노후화되는 일반 생활가전과 달리, 무선 업데이트(OTA)를 통해 소프트웨어 등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며 “소비자에게 쓸수록 좋아지는 제품이라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똑똑한한끼] 일화, 농심, 하이트진로, 대상웰라이프, 정식품, 동서식품, 강원심층수

◇ 일화 '부르르 제로콜라 스페셜 에디션' 3종 출시 일화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캐릭터 '택이'와 협업한 '부르르 제로콜라 스페셜 에디션' 3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만 판매하는 한정 제품이다. 네이버를 상징하는 녹색에서 착안해 깔라만시와 라임, 매실 등 3가지 맛으로 구성했다. 부르르 제로콜라의 탄산감에 각 원료의 특징을 더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 패키지에는 맛별 특징을 표현한 '택이' 캐릭터를 적용했다. 각 제품에 서로 다른 표정과 동작의 캐릭터를 넣어 제품을 구분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4일까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신상위크'에도 참여한다. 행사 기간 제품 구매 고객에게 '부르르 변온컵'을 증정한다. 다음달 1일 오전 11시에는 네이버 기획 라이브 '신상잇쇼'를 통해 신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일화 F&B사업본부 관계자는 “부르르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캐릭터 '택이'의 만남에 색다른 맛을 더해 보는 재미와 마시는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맛과 캐릭터 협업을 통해 새로운 제품 경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농심, 프랑스 '시알 파리 2026'서 신라면 알린다 농심이 다음달 17~21일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에서 열리는 식품박람회 '시알 파리 2026'에 참가해 신라면을 비롯한 주요 제품을 선보인다. 시알 파리는 1964년 시작해 2년마다 열리는 글로벌 식품 전문 박람회다. 각국 식품기업과 유통 바이어가 참가해 제품을 소개하고 수출 상담 등을 진행한다. 농심은 신라면의 글로벌 슬로건 'Spicy Happiness In Noodles'를 주제로 실내외 부스를 운영한다. 박람회장 6홀 한국식품산업협회 선도기업관에 마련하는 실내 부스에서는 '신라면 로제'를 유럽 시장에 처음 공개한다. 신라면을 비롯해 신라면 김치볶음면과 짜파게티, 너구리, 순라면, 건강기능식품 '라이필' 등도 전시하고 글로벌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 상담에 나선다. 4A홀 앞 외부 광장에서는 '신라면 툼바' 시식 부스를 운영한다. 농심에 따르면 시알 파리 외부 광장에서 현장 조리 방식의 부스가 운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면 조리기를 활용해 신라면 툼바를 즉석에서 조리해 제공한다. 파리 도심에서도 신라면을 활용한 K라면 문화 알리기에 나선다. 다음달 16~18일 센강 비르아켐 다리 인근에서 '한강에서 센강까지'를 주제로 '신라면 분식' 팝업을 운영한다. 현장에서는 한강에서 라면 조리기를 이용해 즉석라면을 즐기는 방식을 재현한다. 노르망디와 알자스, 프로방스 등 프랑스 지역 특산물을 신라면 또는 신라면 툼바에 토핑으로 넣어 먹을 수 있도록 구성한다. 조용철 농심 대표이사는 “이번 시알 파리 2026에서는 박람회장 안팎은 물론 파리 센강까지 소비자 접점을 넓혀 전 세계 식품업계 관계자와 소비자들에게 신라면만의 새로운 경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하이트진로 “투자 스타트업 2곳 중기부 팁스 선정" 하이트진로가 투자·지원한 스타트업 쿨베어스와 비전브릿지파트너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팁스(TIPS)'에 선정됐다. 팁스는 민간 투자사가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육성하고 정부가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지원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하이트진로는 2022년 팁스 운영사로 선정됐다. 친환경 섬유 소재 기술기업 쿨베어스는 지난 4월 팁스 딥테크트랙에 선정됐다. 2023년 8월 하이트진로의 추천을 받아 일반트랙에 선정된 데 이어 두 번째다. 향후 36개월간 최대 15억원의 R&D 자금을 지원받아 불가사리와 패각을 재활용한 비건 충전재 개발·상용화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K팝 지식재산권(IP) 기반 글로벌 팬덤 플랫폼 '하이어(Higher)'를 운영하는 비전브릿지파트너스는 지난 6월 팁스 일반트랙에 선정됐다. 향후 24개월간 최대 8억원의 R&D 지원을 받아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디지털 컬렉션과 실물 상품, 글로벌 전자상거래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꾸준히 발굴하고 지원해 온 스타트업들이 팁스에 나란히 선정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변화를 줄 수 있는 혁신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투자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대상웰라이프, 中 화룬강중과 영양제품 공동개발·공급 협력 대상웰라이프가 중국 화룬강중과 중국 시장을 겨냥한 영양제품 공동개발과 현지 유통 확대에 나선다. 대상웰라이프는 지난 14일 중국 난창에서 화룬강중과 중국 시장에 적합한 영양제품 공동 연구·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6월 양사가 맺은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토대로 제품 연구와 공급 분야 협력을 구체화한 것이다. 양사는 대상웰라이프의 영양제품 연구개발 역량과 화룬강중의 현지 사업 기반을 활용해 중국 소비자의 영양 수요에 맞춘 제품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화룬강중이 보유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해 중국 내 판매 접점도 확대한다. 기존 역직구 판매와 함께 현재 중국에서 판매하는 뉴케어 균형영양식과 혈당 관리 관련 제품에 암환자용을 비롯한 전문 영양제품을 추가할 예정이다. 대상웰라이프 대표단은 화룬강중의 생산기지와 연구개발센터를 방문해 관련 시설을 살펴봤다. 항저우 주요 전자상거래 기업과 오프라인 유통 현장도 찾아 중국 소비·유통 환경과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대상웰라이프 관계자는 “공동 제품 개발과 현지 유통 방안을 구체화하고 중국 시장에 진출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양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국 소비자에게 적합한 전문 영양제품을 선보이며 제품군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정식품 '2026 간단요리사 미식대전' 영상 공모전 개최 정식품이 한국경제신문과 함께 '간단요리사 담백한 채소육수'를 활용한 숏폼 영상 공모전 '2026 간단요리사 미식대전'을 개최한다. '일상 속 미식 경험'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간단요리사 담백한 채소육수'를 활용한 한상차림을 1분 이내 숏폼 영상으로 제작해 응모하는 방식이다. '간단요리사 담백한 채소육수'는 대파와 양파, 무, 마늘 등 국산 채소 4종을 우려낸 간편 육수 제품이다. 미역국이나 만둣국 등 다양한 국물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29일부터 오는 11월 3일 오후 5시까지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틱톡 등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영상을 공개한 뒤 주소를 제출하거나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에 영상 파일을 직접 올리면 된다. 총상금은 1000만원이다. 대상 1팀에 500만원, 최우수상 1팀에 200만원, 우수상 1팀에 100만원, 장려상 4팀에 각각 50만원을 지급한다. 최종 수상작은 오는 11월 19일 발표한다. 정식품 관계자는 “'간단요리사'는 다양한 요리의 바탕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이번 공모전이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요리법과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동서식품 '포스트 크리치오 마시멜로' 출시 동서식품이 초코 시리얼에 캐릭터 모양 마시멜로를 더한 신제품 '포스트 크리치오 마시멜로'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세 겹 구조의 초코 시리얼에 고슴도치 셰프 캐릭터 '치오(Cheeoh)'의 표정을 형상화한 분홍색 마시멜로를 넣었다. 기존 포스트 크리치오의 초콜릿 맛과 바삭한 식감에 마시멜로를 더해 맛과 시각적인 재미를 강조했다. 포스트 크리치오는 5가지 곡물과 8가지 비타민을 함유했다. 이번 제품에는 셰프 '치오'가 자신의 표정을 담은 마시멜로를 만들었다는 캐릭터 이야기도 적용했다. 유하영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크리치오 특유의 바삭한 식감과 진한 초콜릿 맛에 치오 캐릭터 모양의 마시멜로를 더해 보는 즐거움까지 담았다"며 “앞으로도 맛과 영양에 색다른 재미를 더한 시리얼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강원심층수 '천년동안 김장김치' 다음달 25일까지 예약 대교그룹 강원심층수가 김장철을 앞두고 '천년동안 김장김치' 예약 판매를 다음달 25일까지 진행한다. 2009년 처음 선보인 '천년동안 김장김치'는 매년 김장철에 맞춰 한정 생산하는 계절 상품이다. 강원 영월에서 계약재배한 배추를 사용하며 재배와 절임 과정에 해양심층수를 활용한다. 양념에는 안동 태양초 고춧가루와 남해 마늘, 광천 토굴 새우 육젓 등 국내산 원료를 사용한다. 동해 고성 수심 605m에서 취수한 해양심층수로 만든 소금도 활용한다. 사전예약 제품은 다음달 26일부터 예약 순서에 따라 출고한다. 예약 고객에게 5000원 할인과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하고 구매 수량에 따라 최대 7만원 상당의 '천년동안 전통장'을 증정한다. 주문 수량에 맞춰 제품을 생산하며 배송 과정에서는 일회용 아이스팩 대신 얼린 '천년동안' 500㎖ 제품을 사용한다. 포장에는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 종이 상자를 적용한다. 강원심층수 관계자는 “원재료와 담그는 시기, 신선도가 맛을 좌우하는 만큼 매년 생산 전 과정에 세심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며 “올해도 사전예약 주문량에 맞춰 생산·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가짜뉴스 당장 내려라”…트럼프, ‘이란 제재완화’ 강력 반박

미국이 이란에 제재 완화와 동결자금 해제에 나설 의향이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당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악시오스가 방금 '트럼프가 이란에 제재 완화와 동결 자금을 제안했다'는 기사를 내놨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그들에게 아무것도 제안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악시오스의 기사는 다른 대부분의 기사와 마찬가지로 사기"라며 “이는 오직 그들의 '트럼프 정신이상 증후군'을 충족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이 가짜 기사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악시오스는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구체적인 조치에 나서는 것을 조건으로 대이란 제재를 완화하고 동결된 이란 자금을 해제할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카타르와 파키스탄이 이번 주 미국과 이란 간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다시 중재에 나선 가운데 이 같은 미국 측 입장이 이란에 전달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과 이란은 핵심 쟁점을 놓고 여전히 상당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이란은 협상의 초점을 호르무즈 해협과 미국의 해상 봉쇄 문제에 맞추기를 원하는 반면,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이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양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이란이 제시한 협상안을 거부한 이후에도 이번 제안이 외교적 돌파구 마련에 대한 일말의 기대를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카타르와 파키스탄 측 중재자들은 이날 뉴욕에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과 만나 최근 며칠간 논의해온 카타르 측 중재안을 협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카타르 측 중재자들은 이후 이날 늦게나 다음 날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과도 만나 돌파구 마련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됐다. 사안에 정통한 미국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협상이 “긍정적이고 건설적"이라며 이란이 “핵 문제에 대해 유연성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양측은 여전히 약속 이행 시점과 어느 쪽이 어떤 조치를 먼저 취할지를 놓고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며 “핵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당국자는 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은 계속 늘고 있고 봉쇄와 제재는 이란의 입지를 계속 약화시키고 있다"며 “미국의 입장은 매일 강해지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절대로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목표에 인내심을 갖고 전적으로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악관이 이란의 약속을 여전히 회의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란이 지난 7월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을 공격해 앞서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번에는 이란이 진지하다는 보장이 필요하다"며 “단순히 자신들이 처한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협상에 나서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새 대출은 막히고 기존 이자는 뛰고”...연말까지 차주들 ‘진퇴양난’

시중은행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새롭게 부여받은 대출 여력이 사실상 조기 소진되면서 연말까지 수요 미충족에 따른 시장 혼란이 예상된다. 설상가상 차주 금리 부담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어 가계대출 부실 확대에 대한 우려도 실린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이 앞서 금융당국과 협의해 늘린 가계대출 연간 총량 관리 목표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모두 소진하며 다시 한계에 직면했다. 5대 은행의 지난 17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정책성 대출 제외)은 652조261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644조9천700억원)보다 7조2918억원 증가한 규모다. 이는 지난달 말 금융당국과 협의해 새롭게 설정한 연간 증가 목표치(약 7조1100억원)를 2000억원 가까이 넘어선 수치로, 새롭게 부여받은 대출 여력(약 2조7800억원)을 한 달 만에 바닥 낸 상황이다. 이에 향후 가계대출 문턱이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대출 시장은 실수요자의 여전한 대출 수요와 기존 차주의 이자 부담이 동시에 커지는 모양새다. 특히 최근 금리 인상이 가속화되며 앞서 저금리 시기에 5년 고정형 주담대(주택담보대출)를 받았던 차주들의 부담이 가중되는 국면이다. 5년 고정형 대출의 유예기간이 끝나고 변동금리로 전환을 앞둔 상황에서 금리가 7%대를 눈앞에 두고 있어 변동금리 전환 시 매월 내야 하는 이자가 대폭 늘어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이 지난 2021년 취급한 5년 고정형 주담대는 20조3404억원 가량이다. 당시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0%대로, 고정형 주담대 금리도 연 2~3% 수준이었다. 현재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연 4.95~6.92%로, 이달 들어 금리상단은 한 때 7.29%까지 오르기도 했다. 최근 변동금리 전환 시기가 도래한 차주의 경우 많게는 4% 이상 금리가 오르는 것이다. 주담대 대환 금리가 신규 대출보다 더 높게 나타나고 있어 기존 금리를 낮추는 것 역시 쉽지 않은 실정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은행별 대환대출 금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은행 11곳의 대환대출 평균금리가 일반 신규 취급 평균금리보다 높게 집계됐다. 우리은행의 일반 신규 주담대 평균금리와 대환대출 금리는 각각 4.34%와 4.71%로 대환이 0.37%p 높았다. NH농협은행은 0.24%p(4.25%→4.49%), 하나은행은 0.18%p(4.29%→4.47%)씩 대환대출 금리가 높았다. 신용대출에서도 대환대출 평균 금리가 일반 신규 대출 금리를 상회하고 있다. 마이너스통장(마통) 등 신용대출 금리도 크게 오르고 있다. 5대 은행의 지난 7월 신규 취급 마통 평균 금리는 연 5.01%를 기록했다. 해당 금리는 작년 1월(5.24%) 이후 약 1년 반 만에 5%대에 진입했다. 일부 은행 상품에서는 금리 상단이 연 7%를 웃돌기도 했다. 신한은행의 신용대출 상품인 '쏠편한 직장인대출' 금리는 금융채 6개월 기준 연 6.09~6.59%로, 적용금리에 마통 가산금리를 더하면 금리 상단이 연 7.09%까지 높아지게 된다. 마통은 통상적으로 변동금리가 적용되기에 시장금리 상승이 지속될 경우 이자 부담이 더 빠르게 커질 수 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과 한은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속에서도 부동산 대출 수요와 매수 심리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연말까지 대출 관리 기조에 따른 시장의 혼란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금리 상승 등 기존 차주의 이자 부담 또한 가중되고 있어 가계대출 부실 등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연말까지 관리 목표를 준수해야 하기에 채널별 취급 한도를 조이는 등 관리 기조를 이어갈 전망으로, 무주택자나 실수요층 오픈런 현상이 또 다시 짙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차주 측에선 커지는 이자 부담을 따라가지 못할 경우 가계대출 부실 우려도 제기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가계 상환 부담이 커지자 주담대 연체액이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박성훈 의원이 금감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주담대 연체액은 2022년 말 1조원에서 올해 6월 말 2조2000억원으로 2배 이상 불어났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횡성군, ‘지역 통합돌봄’ 강화…민·관 협력 복지망 촘촘히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고위험군 통합돌봄에서 축적한 민·관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복지체계를 한 단계 확장한다. 앞으로 4년간 추진할 지역사회보장계획을 마련하는 동시에 읍·면 단위 특화사업을 연계해 주민이 생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횡성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협의체는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분기 정기회의를 열고 제6기 횡성군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안 등을 논의했다. 제6기 계획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횡성군의 복지·사회보장 정책 방향을 담는 중장기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계획안과 함께 지난 분기 신설한 '통합돌봄분과'의 추진 상황과 운영 현황도 점검했다. 특히 행정이 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복지기관과 읍·면 협의체 등 지역 자원을 연결해 대상자별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이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아동·청소년과 장애인, 노인, 여성장애인 등 실무분과와 9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3분기 동안 추진한 사업도 공유했다. 이를 토대로 지역별 복지 수요를 반영한 특화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횡성군이 통합돌봄에 무게를 두는 배경에는 지난 3년간 추진한 '횡성형 고위험군 통합돌봄 사업'이 있다. 횡성군과 강원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은 28일 오후 횡성군청소년수련관에서 3차년도 성과공유회 '多함께 해봄'을 열고 사업 추진 결과와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지역주민과 협력기관 관계자,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3년간 돌봄이 필요한 고위험군 주민을 발굴하고 지역의 복지·돌봄 자원을 연결해 온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군과 사회서비스원은 행정과 복지·돌봄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개별 기관이 각각 제공하던 서비스를 대상자의 필요에 따라 연계하는 데 힘을 쏟았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3차년도 추진성과와 횡성군 통합돌봄 운영 사례를 발표하고 향후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을 모색한다. 복지정책은 읍·면 생활 현장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서원면은 서원문화체육공원에서 장신상 횡성군수와 지역 기관·단체장, 어르신 등 3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서원면 어르신, 다시 청춘의 날'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축하공연과 돌봄로봇·헤나 체험 등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지역 봉사단체도 행사 운영에 참여했다. 군 단위 복지계획과 통합돌봄 체계를 읍·면 단위의 주민 참여와 돌봄 활동으로 연결하는 현장 사례다. 횡성군은 앞으로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과 통합돌봄분과 운영, 9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업을 연계해 지역 내 돌봄 공백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유기영 복지정책과장은 “실무협의체 위원들의 현장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고 민·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태영 횡성군 부군수는 “지난 3년간 여러 기관과 돌봄 현장이 함께 만들어 온 경험을 토대로 주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일상을 이어갈 수 있는 지역 통합돌봄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횡성문화관광재단-평창군-홍천군-원주소방서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문화관광재단은 28일 횡성한우체험관에서 '횡성청소년도슨트양성과정' 참여 학생들의 작품으로 제작한 2027년 달력 판매 수익금 60만원을 횡성인재육성장학회에 기탁했다. 달력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 13명이 바라본 횡성의 모습과 지역에 대한 생각을 담은 작품이 실렸다. 학생들은 도슨트 교육을 통해 작품 감상과 해석을 배우고 직접 작품을 제작·전시하는 과정까지 경험했다. 재단은 학생들의 작품을 달력으로 제작해 판매하고 수익금을 지역 인재 육성에 기탁하면서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을 지역사회 나눔으로 연결했다. 김대중 횡성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의 시선으로 횡성을 바라보고 자신의 작품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한 과정"이라며 “청소년들이 지역을 이해하고 문화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2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 평창군 청렴협의체 제3차 회의'를 열고 올해 추진한 반부패·청렴 시책을 점검했다. 임성원 부군수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간부 공무원과 도민감사관, 직급별 청렴 대표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반부패·청렴 시책 추진 결과와 부패 취약 분야 개선 실적을 공유했다. 또한 기존 시책의 미흡한 부분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도 논의했다. 군은 이날 제시된 의견을 내년도 반부패·청렴 시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임성원 부군수는 “미흡한 부분은 개선하고 실질적인 청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겨울철 폭설과 도로 결빙에 대비해 2026~2027년 동절기 도로 제설 대책을 추진한다. 제설 기간은 오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로 군도와 농어촌도로 등 총 280.75㎞가 대상이다. 군은 인력 63명과 제설 장비 36대를 투입하고 소금 8000톤, 염화칼슘 330톤, 모래 3300㎥를 확보해 강설에 대비한다. 안반데기와 모릿재 등 상습 결빙 구간에는 염수 분사 장치와 제설 장비를 집중 배치하고, 산간마을 등 취약지역에는 방활사를 사전에 비치할 계획이다. 오현웅 평창군 건설과장은 “폭설과 결빙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장비와 인력, 제설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홍천군, 인삼·한우축제 수삼 할인에 1억5000만원 지원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제24회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 기간 수삼 할인 판매를 위해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군은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관련 사업비를 편성하고 인삼 가격 상승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낮추는 한편 홍천 6년근 인삼의 판매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수삼 할인 행사에 1억2000만원을 지원해 축제 기간 10톤 이상을 판매했다. 올해 지원액은 지난해보다 3000만원 늘어난 1억5000만원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수삼 할인 지원이 방문객의 구매 부담을 줄이고 지역 인삼 농가의 판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연휴 기간 추석 연휴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 명절을 보내는 동안에도 원주소방서는 소방공무원 392명과 의용소방대원 513명 등 905명의 인력과 소방 펌프차 등 장비 64대를 투입해 특별경계근무를 이어갔다. 28일 원주소방서에 따르면 원주소방서는 지난 23일 오후 6시부터 28일 오전 9시까지 화재와 구조·구급 등 모두 361건의 출동에 나섰다. 엿새 동안 하루 평균 60건꼴이다. 출동 유형별로는 구급이 270건으로 가장 많았고 구조 63건, 화재 10건, 기타 18건으로 집계됐다. 구급 출동 가운데 179건을 처리해 181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구조 출동은 63건 가운데 40건을 처리했다. 실제 현장 출동은 연휴 내내 이어졌다. 지난 24일 오후 6시11분 단계동에서는 쓰레기 화재가 발생해 담장이 그을리고 우수배관 일부가 소실됐다. 25일 오후 8시17분에는 판부면 서곡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컨테이너와 비닐하우스 일부가 탔다. 연휴 기간 화재 관련 재산피해는 322만8000원으로 집계됐지만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구조 현장도 이어졌다. 26일 오후 지정면 판대리에서는 승용차 추락 사고가 발생해 구조대가 출동하는 등 교통사고와 생활안전 사고에 대응했다. 올해 출동 건수는 지난해 추석 연휴 9일간 564건보다 전체 건수는 줄었지만 하루 평균 출동은 큰 차이가 없었다. 지난해 하루 평균 출동은 62.6건, 올해는 약 60건으로 명절 기간에도 하루 수십 차례의 긴급 출동이 이어진 셈이다. 김근태 원주소방서장은 “이번 추석 연휴도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의 각종 출동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출동 현황 자료를 바탕으로 명절 특별경계근무 등 안전대책 운영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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