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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국내 관광 활성화 위한 ‘플레이케이션’ 출시

이랜드파크의 켄싱턴호텔앤리조트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 명소 체험을 결합한 '플레이케이션'(PLAY+VACATION)' 패키지를 출시했다. 8월31일까지 운영하는 이번 패키지는 각 지점 인근 관광 명소의 입장권 또는 특별 우대권이 혜택으로 포함돼 호캉스(호텔+바캉스)를 비롯해 지역 관광 콘텐츠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경험 중심'으로 기획됐다. 대상은 켄싱턴호텔 2곳(평창·설악)과 켄싱턴리조트 4곳(설악밸리·설악비치· 지리산하동·지리산남원) 총 6곳이다. 켄싱턴호텔 평창은 강원도 평창의 청정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대관령 양떼목장' 입장권 2인이 포함된 패키지를 내놓았다. 이 외에도 △객실 1박 △조식 뷔페 2인 △프렌치 가든 라테 2잔 △호텔 내 식음업장에서 이용 가능한 1만원 상당의 바우처 △실내풀과 사우나 입장권 2인 등 혜택으로 구성됐다.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는 6월 라벤더 개화 시기에 맞춰 '하늬라벤더팜' 입장권을 연계한 패키지를 선보였. 패키지 구성은 △객실 1박 △조식 뷔페 2인 △하늬라벤더팜 입장권 2인 △면 손수건 2매 등이다. 켄싱턴리조트 지리산남원은 남원의 대표 관광지 6곳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혜택으로 채웠다. 패키지는 △객실 1박 △조식 뷔페 2인△남원 춘향 여행권(광한루원·춘향테마파크·지리산 허브 밸리·수지미술관·백두대간 생태 교육 전시관·항공우주천문대) 2인 등으로 풍성하다. 또한 주중(월~금요일) 체크인 시 오전 9시 얼리 체크인 혜택과 매일 12시(정오)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까지 포함해 보다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숙박과 지역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각 지점별 관광지 혜택을 연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 콘텐츠 특색을 살린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CGV, 방탄소년단 부산 공연 연계 ‘올 무비 나잇’ 특별 상영

CGV가 이달 12~13일 부산에서 열리는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BTS 월드 투어 아리랑 인 부산'(BTS WORLD TOUR ARIRANG IN BUSAN)과 연계해 팬들을 위한 특별한 심야 상영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CGV는 양일간 CGV아시아드에서 '올 무비 나잇'(All Movie Night)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BTS 공연 종료 후에도 국내외 관객들이 다양한 콘텐츠 즐길 수 있도록 이색적인 K-극장 경험을 제공한다. '올 무비 나잇'은 공연장과 도보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CGV아시아드에서 공연 종료 이후부터 총 3개 상영관에서 심야 연속관람 형태로 운영된다. 1관에서는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실황을 담은 '2019 방탄소년단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런던 리마스터링'과 '2017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 더 파이널 리마스터링'을 연속 상영한다. 5관에서는 10일 개봉하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SF 신작 '디스클로저 데이'와 연상호 감독의 좀비 영화 '군체'(영자막 버전)를, 7관에서는 '군체'(영자막 버전)와 20세 유튜버 출신 감독이 연출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공포영화 '백룸'이 연속으로 공개된다. CJ CGV 장지연 콘텐츠운영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보기 위해 전국 각지와 해외에서 부산을 찾는 관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했다"며 “공연의 감동을 K-극장에서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즐기는 특별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식음료 지주사 지배구조 핵심지표 개선…주주친화 경영 노력 성과

국내 주요 식음료 지주사들의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조와 투명경영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1일 본지가 한국거래소(KRX) ESG포털에 등록된 기업들의 핵심지표 준수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상홀딩스, 농심홀딩스, 풀무원, 오리온홀딩스, 하이트진로홀딩스 등 자산 2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 중 순수 식품 지주사 체제를 가진 5개사의 당기 지배구조 핵심지표 평균 준수율은 66.7%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공시대상기간 평균 준수율인 57.3%와 비교해 9.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일각에서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보수적으로 운영되던 식품 지주사들이 자본시장의 주주 권익 제고 요구를 정량 지표에 실질적으로 반영하기 시작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자본시장의 주주 친화 정책 요구를 반영해 배당 및 주주 권익 관련 지표를 보완한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농심홀딩스는 준수 항목이 직전 7개에서 당기 8개로 증가하며 준수율 53.3%로 6.7%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당기에 △현금 배당관련 예측가능성 제공 항목을 새로 준수하며 주주 친화 움직임을 강화했다. 대상홀딩스 역시 직전보다 1개 늘어난 9개 항목을 준수하며 준수율 60.0%를 기록했다. 가장 큰 폭의 개선세를 보인 곳은 하이트진로홀딩스다. 하이트진로홀딩스는 당기 준수 개수가 7개(준수율 46.7%)로 조사 대상 중 가장 적으나, 직전 4개에서 3개 항목이 늘어 준수율이 20.0%포인트 상승했다. 당기에 새로 준수한 지표는 △주주총회의 집중일 이외 개최 △이사회 구성원 모두 단일성(性)이 아님 △내부감사기구가 분기별 1회 이상 경영진 참석 없이 외부감사인과 회의 개최 등이다. 하이트진로홀딩스 관계자는 “지난해 지배구조 보고서 제출 이후 낮은 준수율을 개선하기 위해 내부 분석을 거쳐 주총 분산, 여성 이사 선임, 외부감사인 회의 정례화 등 실질적인 조치를 취했다"며 “올해 또한 내년도 핵심지표 준수율을 높이기 위해 준수 가능한 항목들을 점검 중이다. 면밀한 검토를 거쳐 기업지배구조 모범기준에서 요구하는 사항들이 준수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풀무원과 오리온홀딩스는 각각 15개 항목 중 13개를 준수해 준수율 86.7%로 조사 대상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풀무원은 당기 공시에서 △독립적인 내부감사부서(내부감사업무 지원 조직)의 설치 △내부감사기구가 분기별 1회 이상 경영진 참석 없이 외부감사인과 회의 개최 등 2개 항목이 늘었다. 오리온홀딩스는 직전 기간과 동일하게 13개 항목을 준수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투명하고 책임 있는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 수준을 지속적으로 점검·개선하여 업계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공고히 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선진적인 거버넌스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해관계자와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꾸준한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5개사의 준수율은 전반적으로 올랐으나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인지 여부 △집중투표제 채택 항목은 조사 대상 5개사 전원이 여전히 미준수 상태를 유지했다. 지배구조 핵심지표는 기업이 주주나 이사회, 감사기구 등을 어떻게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는지를 밝히는 제도다. 이 지표는 △주주총회 4주 전에 소집공고 실시 △전자투표 실시 △최고경영자 승계정책 마련 및 운영 등 총 15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17~2018년 자율 공시로 시작된 이후 직전년도 말 자산총액 기준에 따라 대상 기업이 단계적으로 확대됐으며, 2026년부터 모든 코스피 상장사가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국가 주도” vs “생태계 활성화”…AX 시대 K-스타트업 육성 해법은?

인공지능 대전환(AX) 시대에 올라선 오늘,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 속 한국이 인공지능(AI) 3강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 11일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 주최로 서울 강남구 씨스퀘어에서 열린 'AXIS 2026 서밋'에 모인 각계 전문가들은 스타트업이 중심에 선 '한국형 AX' 모델로 나아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대기업 중심의 담론을 초월해 스타트업이 도전과 실패,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스타트업의 '앙트러프러너십(기업가정신)'을 고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날 제1세션 'AI 생태계'를 주제로 연단에 오른 연사들은 한국이 성공적인 AX를 실현하기 위한 방법론을 도출하기 위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AI 스타트업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해 국가가 보다 명확한 프로젝트를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AI 생태계의 차별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국가 단위의 업계 지원·육성 프로젝트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 전 장관은 “엄밀히 따져보면 대한민국은 AI 반도체 제조 강국이지만, AI 시대를 설계하기 위한 전체적인 능력은 다소 부족하다"며 “생태계를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선 제대로 된 국가 프로젝트가 필요한데, 국가 프로젝트를 어떻게 선정할지에 대한 문제는 스타트업계와 논의를 통해 면밀한 아젠다(의제) 세팅을 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우리 스타트업계가 다른 AI 선진국과 비교해 차별화된 특성을 가질 수 있도록 견인하는 것 역시 국가의 책임이라는 게 박 전 장관의 지론이다. 그는 국가가 이 같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주도적으로 민감 데이터의 '온톨로지(AI 모델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각 개념과 그 관계를 체계화한 구조)'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박 전 장관은 “한국은 국방·재난·의료 등 민감 데이터의 개방성 측면에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속 국가 중 최상위권이지만, 이 데이터를 AI가 이해할 수 있도록 활용하는 부분에선 미국 등에 굉장히 뒤쳐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K-온톨로지 프로젝트를 가동해 이러한 데이터를 온톨로지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소버린 AI(국가 단위에서 독립적으로 운영·통제가 가능한 AI)'·'버티컬 AI(특정 산업에 특화된 전문 AI)'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 같은 프로젝트를 통해 스타트업이 참여·경쟁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산업계 일각에선 '소버린 AI'에 대한 회의론과 함께 국내외 유망 인력이 자발적으로 한국에 모여들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이 급선무라는 의견도 나왔다. 이날 류중희 리얼월드 대표는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여러 프로젝트가 대단하고 위대한 것은 분명하지만, 여전히 국가주도 산업 성장의 망령을 벗어던지지 못한 것 같다"고 운을 뗐다. 류 대표가 이끄는 리얼월드는 피지컬 AI 기업으로, 최근 엔비디아와 휴머노이드 로봇 AI의 정밀조작 성능평가 체계·데이터 표준 개발 협력체계를 구축한 유망 스타트업이다. 핵심 인력과 투자자 등이 대부분 한국인으로 구성된 토종 기업이지만, 최근 한국에서 미국으로 본사를 이전(플립)해 국외 창업 기업으로 분류된다. 류 대표는 “리얼월드는 중기부 해석상 국외 창업 기업이지만, 소버린 AI의 관점에서는 미국 정부의 컨트롤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한국 정부의 지원 대상에서 배제해야 한다"며 “리얼월드가 미국행을 택한 건 한국의 자본시장을 전부 긁어모아도 미국의 파운데이션 모델과 경쟁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AI 발전'이라는 거대한 테마가 전 인류의 조별과제로 부상한 지금, 폐쇄성이 짙은 소버린 AI의 개념은 실존하기 어렵다는 게 류 대표의 주장이다. 그는 “이미 개인이건 기업이건 자신이 자리잡을 국가를 선택할 수 있는 현실"이라며 “실리콘밸리와 같이, 인도네시아 출신이건 동유럽 출신이건 기업과 연구자들이 자발적으로 한국을 선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에선 AX시대에 맞서는 행정부의 인식에 대한 문제제기와 함께 'AI 수요창출'이라는 국가 차원의 직접적인 역할론도 제기됐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소버린 AI나 AI 3강과 같은 의제를 제시함에 있어 정의부터 명확히 내릴 필요가 있다"며 “어떤 정의를 내리기 위해선 '메트릭(측정 지표)'를 명확히 제시할 수 있어야 하는데, 정부는 그간 정의를 명확히 하기보단 의제를 앞세웠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단순 의제 설정에 그치지 않고 의제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확보해야만 보다 진정성있는 한국형 AX를 추진할 수 있다는 게 이 의원의 지적이다. 그는 “민간이 해야 할 일을 정부가 할 필요가 없고, 정부가 할 일을 민간이 해서도 안된다"며 “민간이 AX를 위해 공급에 나서고 있는 지금, 정부가 한국을 AI 3강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선 주도적으로 AI 수요 창출에 나서야 한다"고도 짚었다. 이 밖에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지원이 파편화된만큼, 보다 선별·집중적인 유망 스타트업 육성이 필요하다는 업계 의견도 제시됐다.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자사의 주력분야인 자율주행 산업을 예로 들어 이 같은 문제를 제시했다. 서울로보틱스는 지난 2017년 설립된 물류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으로, 그간 BMW·NVIDIA 등과 협업 관계를 구축한 10년차 스타트업이다. 이 대표는 “과거 AI의 핵심 분야였던 자율주행이 산업계에서 입지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스타트업 대부분이 쇠퇴했고, 서울로보틱스는 이들이 실패한 프로젝트를 이어 수주를 받고 있다"며 “문제를 살펴보니 자율주행 유행 당시 정부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긴 했으나, 이 투자가 지나치게 잘게 쪼개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판매가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는 단계까지 기업 역량을 끌어올리려면 수백~수천억원 수준의 투자가 필요한데, 정부의 투자가 지나치게 파편화돼 완성도 90% 수준의 이른바 '보여주기식' 제품을 양산하는데 필요한 20억~3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에 그치며 산업 육성의 효과가 미미했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AI 시대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메모리'라는 한정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글로벌 성과를 이끈 것처럼, 자율주행이나 피지컬 AI 등 여러 스타트업 중 잠재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유망 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방안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현장] 오비맥주 카스, 강남역에 ‘월드컵 팬 베이스캠프’ 개장…방문객 ‘북적’

오비맥주 카스가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하루 앞둔 11일 서울 강남구 강남역 11번 출구 인근에 체험형 팝업스토어 '카스 FIFA 월드컵 팬 베이스캠프'를 개장하고 본격적인 월드컵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카스는 국내 주류 브랜드 중 유일한 'FIFA 월드컵 2026' 공식 스폰서이자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기자가 찾은 현장은 사전 초청된 인플루언서들과 미디어 관계자들이 몰리며 개장 직후부터 문전성시를 이뤘다. 맥주 상자(카스 크레이트)를 모티프로 삼아 건물 외벽 전체를 푸른색 크레이트 외관으로 연출했다. 전면에는 대형 축구공 모형물들을 무대 형태로 배치해 출퇴근길 직장인과 횡단보도를 오가는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팝업스토어 내부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을 상징하는 붉은색과 카스의 푸른색 조명이 어우러진 가운데, 천장에는 축구공을 담은 그물을 배치했다. 방문객들은 제한시간 내에 공을 차 넣어 글자를 완성하는 '슈팅 그라운드'를 비롯해 화면 속 축구 및 응원 동작을 따라 하는 '트레이닝 룸', 골 음성에 맞춰 함성을 외치고 데시벨을 측정하는 '샤우팅 부스' 등 축구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참여형 미션 존을 체험했다. 한 켠에 마련된 '원팀 에디션 존'에는 카스 캔 모양을 본뜬 대형 원형 테이블들이 배치됐다. 한정판 캔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선수들의 사인을 레이저로 새겨주는 각인 서비스가 운영됐다. 각 체험존과 레이저 각인기 주변은 시음과 체험을 기다리는 방문객들로 대기줄이 이어지기도 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직장인 외에도 도심을 방문하는 일반 유동인구를 고려해 팝업스토어를 강남역 한복판에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팝업스토어 마케팅은 인근 골목 상권 연계 프로모션으로도 확장된다. 강남반점 등 인근 협업 매장에서 카스 제품을 2병 이상 주문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월드컵 머천다이즈 스크래치 카드를 증정하는 행사를 동시 전개해 도심 유동인구의 주변 상권 유입을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경기가 모두 평일 오전에 개최됨에 따라, 카스는 시공간적 제약을 타개하기 위한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 오는 12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체코전을 시작으로, 19일 오전 10시 멕시코전, 25일 오전 10시 남아공전이 예정돼 있다. 경기 당일 강남역 베이스캠프에서는 사전 추첨된 팬 50명을 초청해 임형철 해설위원과 함께하는 단체 관람 행사인 '뷰잉 파티'를 진행한다. 특히 이른 아침 시간대라는 특성을 고려해 현장 시음용으로 일반 맥주(원팀 에디션 프레시) 외에도 '카스 제로', '레몬 0.0' 등 논알코올 음료 라인업을 함께 배치해 낮 시간대 음주 부담을 줄였다. 이와 함께 강남역 거점에 접근하기 어려운 소비자를 위해 경기 당일 서울 을지로와 성수동, 이태원, 경기 수원 등 수도권 주요 외식 거점 5곳의 업장을 '카스 뷰잉펍'으로 지정해 응원전을 분산 개최한다. 이들 뷰잉펍 현장에는 김진짜, 서형욱 등 축구 전문 크리에이터와 해설위원들이 직접 참석해 현장 중계와 스코어 예측 이벤트 등을 함께 진행하며 경기장 밖 단체 관람 수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일반 관람객 대상의 대중 공개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시작됐다. 팝업스토어는 오는 25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만 19세 이상 성인인증을 거친 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관람 희망자는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한 온라인 사전 예약이나 현장 워크인 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뷰잉펍 응원전 참여는 이벤트 응모와 업장별 사전 예약 방식으로 진행된다. 카스 판매 업장에서 제품 주문 후 매장 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응모하거나, 뷰잉펍으로 운영되는 업장의 별도 예약 채널을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삼천리EV, 김태석 대표이사 취임

삼천리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전기차 사업 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삼천리EV 대표이사에 김태석 부사장을 지난 10일 선임했다. 김 대표는 2001년 삼천리그룹 입사 후 미래전략본부 전략담당, 삼천리 모터스 사업총괄 및 영업본부장, 삼천리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거치며 그룹의 성장 전략 수립과 자동차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왔다. 올해는 삼천리 모터스 전략본부장과 삼천리EV 대표이사를 겸임한다. 삼천리그룹은 자동차 사업에서 쌓은 전문성과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김 대표가 전기차 시장 확대와 고객 만족도 제고를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해 삼천리EV가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천리EV는 전태희 상무를 영업본부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전 상무는 BMW, MINI,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에서 20년 이상 영업 경험을 쌓았으며, 코오롱아우토 대표이사를 역임한 자동차 영업 전문가다. 삼천리EV는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 공식 딜러사로 서울·경기·인천 지역 7개 전시장과 3개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판매부터 사후관리까지 고객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홈플러스 지원 놓고 고심하는 메리츠…與, “사회적 책임 다하라”

“메리츠는 홈플러스 핵심 자산 대부분에 대한 담보권을 확보한 최대 채권금융기관입니다. 회생의 성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면서도 정작 회생을 위한 신규 자금 지원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MBK 홈플러스 사태 해결 태스크포스(TF), 마트노조 홈플러스 지부, 홈플러스 사태 해결 공동대책위원회는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소재 메리츠증권 본사를 항의 방문해 기자회견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해 9월 민주당은 MBK 홈플러스 사태 해결 TF를 만들었다. 홈플러스 사태는 MBK파트너스가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한 이후 재무 부담과 경영 악화가 쌓이며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를 밟게 된 사건을 말한다.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 인수 당시 대부분의 인수 자금을 차입매수(LBO) 방식으로 조달했다. LBO는 인수 대상 기업의 자산과 앞으로 벌어들일 돈을 담보로 인수 자금을 조달하는 금융 기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과 유동수 MBK홈플러스TF 위원장, 김남근 국회의원, 이강일 국회의원, 송재봉 국회의원, 박희승 국회의원, 안수용 마트노조홈플러스지부장, 김병국 홈플러스입점점주협의회 대표가 참석했다. 민병덕 위원장은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따질 게 아니라, 사회적 의무를 다해야 한다"며 “메리츠가 홈플러스 최대 채권자이면서 회생을 위한 운영자금 마련에 기여하지 않는다면 사회적 책임 외면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유동수 TF 위원장은 “메리츠가 홈플러스의 청산을 바라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다"라며 “홈플러스가 청산되면 메리츠에게도 유리한 일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청산은 회사가 파산 후 모든 재산을 돈으로 바꿔 채권자에게 나눠주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국회에서 열린 MBK홈플러스 사태해결 TF와 메리츠금융그룹, MBK파트너스 간 비공개 간담회에서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 지원 방안을 놓고 의견 차이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일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긴급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추가 연대보증 제공을 약속함에 따라, 공은 메리츠금융그룹으로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증권 경영진과 면담을 마친 유동수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메리츠 쪽에서는 MBK파트너스 측으로부터 1000억원 이행보증에 대한 조건을 정확히 받지 못한 상태라고 했다"며 “MBK가 조건을 보내면 협상을 할테니 시간을 좀 달라고 해서 면담을 마치고 나오는 길"이라고 말했다. 메리츠증권은 홈플러스에 긴급운영자금을 지원할 의사가 있지만, MBK파트너스 본사와 김병주 회장의 보증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상법이 개정되며 주주충실의무 등 법률적 요건이 강화됨에 따라, 메리츠증권은 MBK파트너스의 구체적인 보증 조건을 확인한 후 지원을 확정할 입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주주충실의무는 이사의 직무 수행 시 회사와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고 전체 주주의 이익을 고려함을 핵심으로 한다. 한편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대주주가 아닌 채권자가 추가로 자금을 지원하는 구조에 대해 다양한 시각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회생 가능성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이 같은 결정이 적절한지, 앞으로 법적 쟁점은 없는지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메리츠증권 주주 입장에서는 메리츠가 홈플러스에 자금을 지원한다고 회생을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지원을 결정하는 것이 달갑지 않을 것"이라며 “회생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MBK파트너스의 연대보증 약속까지 없었다면 배임 논란을 피할 수 없었다. 1000억원 규모의 연대보증 약속이 나오긴 했지만, 법적 리스크가 있는지는 더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패트롤]대구시의회-경산시-청도군-칠곡군-영진전문대-대구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역 파크골프장 운영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이용료 부과 근거를 담은 조례안이 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대구시의회는 김재용 의원(북구3)이 대표 발의한 '대구광역시 파크골프장 관리 및 운영 조례안'이 제325회 임시회 문화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최근 파크골프 인구가 급증하면서 시설 유지·보수와 관리 비용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공공 체육시설의 효율적 운영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발의됐다. 조례안은 파크골프 활성화와 체계적인 시설 운영을 위한 관리 기준을 담고 있다. 대구시장의 관리·운영 책무를 명시하고 이용료 부과 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이용 신청과 사용 허가, 우선순위 등 시설 운영 절차를 구체화했다. 특히 이용자 부담 원칙을 도입하면서도 체육복지의 공공성을 고려해 80세 이상 대구시민은 이용료를 전액 면제하고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등에 대해서는 감면 혜택을 부여하도록 했다. 대구지역 파크골프장은 고령층을 중심으로 이용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설 확충과 유지관리 비용 부담도 커지면서 이용료 부과를 통한 운영 재원 확보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김재용 의원은 “파크골프 활성화와 시설 운영 효율화를 위한 기준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오는 18일 열리는 제32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조례 시행을 위한 준비와 시민 홍보를 거쳐 2027년 7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보훈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11일 밝혔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난 10일 국가보훈대상자 2가구를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가족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 시장은 보훈가족들과 만나 생활 속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그는 “국가보훈대상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이에 보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내실 있고 지속 가능한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실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산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보훈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오는 12일까지 국가보훈대상자 4가구를 추가로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등 보훈가족 위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의 여름밤을 수놓을 형형색색의 유등 행렬이 오는 13일 청도천 일원에서 펼쳐진다. 청도군은 불기 2570년을 맞아 오는 13일 청도천 파랑새다리 둔치에서 '제18회 청도유등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청도유등제봉행위원회(위원장 탄암스님)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통 불교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군민 화합과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유등에 담긴 자비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며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오전 10시 유등가요제 참가자 접수를 시작으로 예선과 결선 무대가 이어진다. 향토가수 공연과 색소폰 연주, 학생 백일장 및 사생대회, 봉축위원 화합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후 6시 30분부터는 삼귀의례와 봉행사, 축사 등 공식행사가 진행되며, 오후 7시 20분 점등식에서는 청도천 일대에 설치된 유등이 일제히 불을 밝히며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TV조선 '미스트롯3' 출신 가수 오유진을 비롯해 박미영, 황태자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꽃등 만들기 체험과 초상화 그리기, 가훈쓰기 및 서예 체험, 건강체험관, 캐리커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홍보부스도 운영된다. 탄암스님 청도유등제봉행위원장은 “유등에 담긴 자비와 나눔의 불빛이 군민과 관광객 모두의 마음에 전해져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청도의 아름다운 야경과 어우러지는 유등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청도유등제는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며 해마다 수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찾는 문화관광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의 생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AI·디지털 생활문해교육을 본격 운영한다. 칠곡군은 지난 10일 '2026년 AI·디지털 생활문해교육'을 개강하고 오는 8월 26일까지 관내 8개 읍·면 마을회관과 경로당에서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무인 주문기(키오스크), 모바일 금융거래,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등 일상생활 전반의 디지털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 한글 중심 문해교육을 생활밀착형 교육으로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은 마을별 15명 안팎의 주민을 대상으로 주 1회씩 총 12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참여자의 수준과 눈높이에 맞춘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생활 역량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 과정은 AI·디지털, 생활과학, 교통안전, 금융·기초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AI·디지털 분야는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와 연계해 생성형 AI 활용법과 키오스크 체험 교육을 실시한다. 생활과학 분야는 경북과학대학교가 참여해 스킨케어와 화장품 사용법 등 실생활에 유용한 뷰티 교육을 제공한다. 또 한국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와 협력해 어르신 대상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하며, 금융·기초 분야에서는 생활 금융 상식과 계약서·고지서 읽기, 기초 영어 교육 등을 운영한다.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해 학습 흥미를 높일 예정이다. 칠곡군은 교육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5월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 경북과학대학교, 한국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은 전문 강사와 교육 콘텐츠를 지원하고, 군은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운영을 담당한다. 칠곡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단순히 글을 읽고 쓰는 능력을 넘어 군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는 생활밀착형 문해교육"이라며 “디지털 격차 해소와 생활 자립능력 향상은 물론 마을 단위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가 미래모빌리티 산업 분야 우수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연결하는 대규모 취업 박람회를 열고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영진전문대학교는 11일 교내 정보관과 국제세미나실에서 '2026 제2회 미래모빌리티 잡엑스포(Job Expo)'를 개최했다. 고용노동부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영진전문대학교와 경북경영자총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청년 커리어에 기술을 더하다'를 주제로 마련됐다. 미래모빌리티 산업 분야 기업과 청년 인재 간 실질적인 취업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는 영진전문대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 청년, 직업계고 학생 등이 참여했으며 미래차와 배터리, 전장부품, 자동화장비,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관련 산업을 대표하는 우수기업 30개사가 참가했다. 참여 기업들은 현장에서 채용 상담과 직무 안내, 기업 설명회를 진행하며 구직자들과 직접 소통했다. 참가자들은 기업 인사담당자들로부터 채용 정보와 직무 역량에 대한 조언을 듣고 취업 준비 전략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람회장에는 기업채용관 외에도 취업컨설팅관과 체험형 이벤트관이 운영됐다. 대구시 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와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부스가 마련돼 맞춤형 취업 상담을 제공했으며, 퍼스널컬러 진단과 증명사진 촬영, 면접 메이크업, 지문 적성검사 등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오후에는 구독자 88만 명을 보유한 크리에이터 우정잉이 '진로와 도전, 자기계발'을 주제로 특강을 펼쳐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잡엑스포는 지역 산업계와 청년 인재를 연결하는 산학협력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며 취업 역량 강화와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기반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진전문대학교 관계자는 “미래모빌리티 산업은 대구·경북의 핵심 전략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분야"라며 “이번 행사가 청년들에게는 취업 기회를 넓히고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발굴하는 상생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학교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운영을 비롯해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등을 통해 미래모빌리티 분야 특성화 교육과 산업체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대학원이 개교 70주년을 맞아 한·중·일 3국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고도우수인재 육성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대구대학교 대학원은 지난 10일 서울 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 컨퍼런스홀에서 '한·중·일 3국의 고도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대학원 연구·교육협력 방안'을 주제로 공동정책토론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산업 중심으로 글로벌 산업 구조가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제조업과 기술산업 비중이 높은 한·중·일 3국이 미래 국가 경쟁력의 핵심 자산인 고도우수인재(High-level Talents)를 공동으로 육성하고 연구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각국의 대학원 중심 인재 양성 정책과 연구 지원 체계를 점검하고, 유럽의 '에라스무스 문두스(Erasmus Mundus)'와 유사한 동북아 공동 연구·교육 플랫폼 구축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공동 플랫폼이 구축될 경우 AI 시대 첨단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재 양성은 물론 글로벌 수준의 연구 역량 강화와 학문 간 융합 연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이준정 서울대학교 부총장 겸 대학원장 주재로 열린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기존 교수 개인 연구실 중심의 교육 체계를 넘어 한·중·일 공동 교육과정 운영, 복수학위제 도입, 대학원생 교류 확대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이희섭 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 사무총장은 “이번에 제안된 사업이 향후 한·중·일 정상회의 의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혀 동북아 교육·연구 협력 체계 구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최철영 대구대학교 대학원장은 “개교 70주년을 맞아 한중일3국협력사무국과 함께 동북아 미래를 이끌 고도우수인재 양성 방안을 논의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토론회가 한·중·일 대학원 간 교육 협업 체계 구축과 글로벌 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학교는 개교 70주년을 맞아 국제 연구 협력 네트워크 확대와 미래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 체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청도군수직 인수위 본격 가동…민선9기 군정 밑그림 그린다

11~19일 부서별 업무보고 진행…군정 목표·공약 실행방안 구체화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민선9기 청도군정의 방향을 설정할 청도군수직 인수위원회가 조직 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군정 파악에 나섰다. 지난 9일 출범한 청도군수직 인수위원회(위원장 박종규)는 11일부터 19일까지 부서별 업무보고를 진행하며 군정 전반의 현안과 주요 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박종규 위원장을 비롯해 박신득 부위원장과 각 분야 전문가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청도군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 마련된 사무실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기획행정·사회문화·농산경제 등 3개 분과 체제로 운영된다. 이번 업무보고는 민선9기 출범에 앞서 군정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정책 추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절차다. 인수위는 각 부서로부터 주요 사업과 현안, 예산 운영 현황 등을 보고받고 지역 발전 전략과 공약 이행 방안을 집중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분과위원회별 논의를 통해 군정 목표와 방침을 구체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업 경쟁력 강화, 생활밀착형 복지 확대 등 군민 체감형 정책 발굴에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박종규 인수위원장은 “인수위원회는 군정 철학을 행정 전반에 반영하고 군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며 “소통과 책임의 자세로 청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전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업무보고는 단순한 현황 파악을 넘어 청도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는 과정"이라며 “모든 위원이 사명감을 갖고 성공적인 인수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수위는 오는 30일까지 운영되며, 활동 결과와 정책 제언 등을 담은 인수위원회 백서를 발간해 청도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AI가 일하고 블록체인이 기록한다…은행, 미래 금융 준비

은행권이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단순히 대면 업무의 비대면화를 넘어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등 미래 기술을 은행 전반에 심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은행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지난 9일 '에이전틱(Agentic) AI 전환' 비전을 공식 선포했다. 에이전틱 AI는 사용자 의도를 파악해 스스로 실행 목표를 세우고 사람의 개입 없이 문제를 해결하는 자율 실행형 AI를 의미한다. 기존 AI가 사용자 질문에 답변하는 수준에 머물렀다면, 에이전틱 AI는 목표를 부여받아 직접 작업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해외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기존 AI는 여행 일정표를 짜주는 데 그치지만 에이전틱 AI는 일정을 계획하는 것은 물론 항공권과 숙소 등을 비교한 후 직접 예약까지 진행한다. 현재 산업계는 에이전틱 AI를 차세대 핵심 기술로 주목하고 있다. 농협은행도 올해 초부터 에이전틱 AI를 강조하며 올해 중점 경영 목표로 제시했다. 지난달에는 AI기업인 애자일소다에 직접 투자를 하기로 결정하고, 2027년까지 에이전틱 AI 뱅크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농협은행은 이번 비전 선포를 통해 3대 실행 전략을 세웠다. 모든 직원이 AI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모든 금융 업무가 AI로 이뤄지는 AI 풀뱅킹을 구현한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투자 등 실행 역량도 강화한다. 농협은행은 에이전틱 AI를 도입해 업무 전반을 바꾸고 고객 마음을 실현하는 금융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미래 금융 인프라인 블록체인 이식도 본격화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0일 블록체인 기반 달러화 디지털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국내 은행 중 첫 사례다. 디지털 채권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발행부터 등록, 거래, 결제 등 채권 업무 전 과정을 처리하는 채권이다. 채권 전 과정이 디지털화된 만큼 기존 채권과 비교하면 결제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업무 효율성도 높아진다. 이번 디지털 채권은 홍콩금융관리국(HKMA)이 운영하는 디지털 채권 보조금 제도를 활용해 발행 비용을 일부 절감하는 효과도 거뒀다. 국민은행은 실제 자금 조달 과정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며 미래 인프라 구축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신한은행은 'AX(인공지능 전환)·웹3 아카데미'를 시작하며 임직원의 AI 역량 강화 지원에 나섰다. 아카데미는 신한은행 임직원을 업무 전반에 AI를 활용하는 'AI 네이티브'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약 1만2000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며, 이중 1000명은 AX·웹3 분야 핵심 전문가로 양성한다. 웹3는 블록체인 기술 등을 바탕으로 이용자가 데이터와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을 갖는 탈중앙화 인터넷 개념이다. 예를 들어 기존 웹2에서는 게임 아이템을 구입하더라도 실제 소유권은 게임 회사에 있어 계정이 정지되면 접근이 어려웠다. 하지만 웹3에서는 구입한 아이템이 블록체인에 기록돼 사용자가 직접 소유를 할 수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단순 교육에 그치지 않고 과제를 해결하고 실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금융 업무에 특화된 실행형 AI '버티컬 에이전트' 개발을 주요 과제로 삼고, 부서별 업무 효율화와 고객 경험 개선에 적용할 수 있는 AI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처럼 은행권이 디지털 기술에 집중하는 것은 AI와 블록체인이 일상 전반에 침투하면서 은행산업도 변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새롭게 등장하는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 관련 기술력은 은행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국내에서는 블록체인 기반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앞두고 있다. 이를 위해 은행권은 스테이블코인 기술검증(PoC), 글로벌 지급거래 사업 '아고라 프로젝트' 등 국내외 다양한 디지털 실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AI와 블록체인 등 디지털 기술은 이미 금융을 바꾸고 있다"며 “얼마나 빠르게 기술을 내재화하고 실제로 활용하는지가 은행 경쟁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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