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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아시아 무대 강릉서 뛴다…ACLE 홈경기 개최 승인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릉종합운동장이 아시아 프로축구 최고 무대 개최지로 이름을 올렸다. 강원FC는 아시아축구연맹(AFC)으로부터 강릉종합운동장의 2026-2027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홈경기 개최 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원FC는 춘천과 강릉 두 곳에서 ACLE 경기를 열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강릉에서 아시아 클럽대항전이 열리게 되면서 지역 스포츠 인프라의 국제경기 운영 역량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강릉 개최의 가장 큰 변수는 접근성이었다. 지난 시즌에는 국제공항과의 거리 등 AFC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ACLE 홈경기를 춘천에서 진행했다. 올해는 양양국제공항 항공편 운영 상황 변화와 원정팀 이동 지원 방안 등이 마련되면서 다시 강릉 개최 가능성이 열렸다. AFC는 지난달 강릉종합운동장을 찾아 경기장 시설과 훈련장, 숙박 환경, 대회 운영 계획 등을 점검했다. 실사 결과를 토대로 AFC는 일부 시설과 운영 보완을 조건으로 ACLE 홈경기 개최를 승인했다. 강원FC는 첫 홈경기 전까지 경기 운영 동선과 시설 개선 등 요구 사항을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승인으로 강릉은 올림픽 개최 경험에 이어 국제 프로축구 대회를 치르는 도시로 영역을 넓히게 됐다. 지역에서는 경기 개최에 따른 축구 팬 방문과 스포츠 관광 효과에 대한 기대도 나온다.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는 “강릉에서 열리는 첫 ACLE 경기인 만큼 선수와 팬, 관계자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FC는 오는 8월 11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일본 감바 오사카와 2026-2027시즌 ACLE 플레이오프 홈경기를 치른다.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릉종합운동장이 아시아 프로축구 최고 무대 개최지로 이름을 올렸다. 강원FC는 아시아축구연맹(AFC)으로부터 강릉종합운동장의 2026-2027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홈경기 개최 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원FC는 춘천과 강릉 두 곳에서 ACLE 경기를 열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강릉에서 아시아 클럽대항전이 열리게 되면서 지역 스포츠 인프라의 국제경기 운영 역량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강릉 개최의 가장 큰 변수는 접근성이었다. 지난 시즌에는 국제공항과의 거리 등 AFC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ACLE 홈경기를 춘천에서 진행했다. 올해는 양양국제공항 항공편 운영 상황 변화와 원정팀 이동 지원 방안 등이 마련되면서 다시 강릉 개최 가능성이 열렸다. AFC는 지난달 강릉종합운동장을 찾아 경기장 시설과 훈련장, 숙박 환경, 대회 운영 계획 등을 점검했다. 실사 결과를 토대로 AFC는 일부 시설과 운영 보완을 조건으로 ACLE 홈경기 개최를 승인했다. 강원FC는 첫 홈경기 전까지 경기 운영 동선과 시설 개선 등 요구 사항을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승인으로 강릉은 올림픽 개최 경험에 이어 국제 프로축구 대회를 치르는 도시로 영역을 넓히게 됐다. 지역에서는 경기 개최에 따른 축구 팬 방문과 스포츠 관광 효과에 대한 기대도 나온다.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는 “강릉에서 열리는 첫 ACLE 경기인 만큼 선수와 팬, 관계자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FC는 오는 8월 11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일본 감바 오사카와 2026-2027시즌 ACLE 플레이오프 홈경기를 치른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규제 빗장 푼 경북, 바이오·전기선박·미래차 ‘3대 신산업 지도’ 다시 그린다

-신규 특구 3곳 한꺼번에 확보…전국 최다 8개 특구 체제 구축- -안동 의료용 대마·포항 전기추진선박·칠곡 모듈형 LSV에 690억 원 투입- -국내 실증 넘어 해외 인증·국제표준·수출까지…지역 산업구조 전환 본격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의 산업 지형이 다시 바뀌고 있다. 철강과 자동차 부품, 전통 제조업으로 대표되던 산업 구조가 바이오와 친환경 선박, 차세대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한 미래산업 체계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그 변화의 중심에는 '규제자유특구'가 있다. 법과 제도에 막혀 시장 진입이 어려웠던 신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서 시험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경북은 이번에 신규 특구 3곳을 추가로 확보하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8개의 규제자유특구를 보유한 지방자치단체가 됐다. 경북도는 9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경북 신규 규제자유특구 지정 브리핑'을 열고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공개했다. 안동·포항·칠곡 지역 관계자와 참여기업, 주관기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신규 지정 성과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특구가 지역 산업에 가져올 변화와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에 지정된 특구는 안동 산업용 대마 규제자유특구, 포항 K-차세대 전기추진선박 글로벌 혁신특구, 칠곡 수요특화 모듈형 LSV 글로벌 혁신특구 등 3곳이다. 총사업비는 690억 원이다. 무엇보다 주목되는 부분은 단순히 특구 수가 늘어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기존 제조업 중심의 산업 기반 위에 바이오, 친환경 해양산업, 미래형 이동수단이라는 새로운 성장축을 동시에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포항과 칠곡은 올해 지정된 글로벌 혁신특구 3곳 가운데 2곳을 차지했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국내 규제 특례를 활용한 기술 실증을 넘어 해외 현지 실증과 국제 인증,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지원하는 제도다. 지역에서 개발한 기술이 해외 시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산업화 전 과정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기존 규제자유특구보다 한 단계 진화한 모델로 평가된다. 이번 성과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경북도는 지난해 7월부터 후보 과제 발굴에 착수해 같은 해 12월 후보사업으로 선정됐고, 이후 전문가 컨설팅과 사업 적정성 검토를 거쳐 중소벤처기업부 심의위원회와 규제자유특구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지난 1일 열린 제18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최종 지정이 확정되면서 경북은 기존 5개 특구에 3곳을 더해 모두 8개 특구 체제를 갖추게 됐다. 경북의 규제자유특구 전략은 2019년 포항 배터리 리사이클링 특구에서 출발했다. 이후 안동 산업용 대마(2020년), 김천 스마트그린물류(2021년), 경산 전기차 무선충전과 의성 세포배양식품(2022년) 등으로 분야를 넓혀왔다. 초기 특구가 신기술의 가능성을 검증하는 실증 중심이었다면, 이번 신규 지정은 한 단계 더 나아갔다. 연구개발부터 실증, 생산, 인증, 해외 진출까지 산업 전 주기를 지역 안에서 연결하는 생태계 구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역 기업이 개발한 기술이 지역에서 사업화되고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안동은 산업용 대마를 활용한 바이오 산업의 고도화를, 포항은 친환경 전기추진선박을 기반으로 한 미래 해양산업 육성을, 칠곡은 수요 맞춤형 모듈형 LSV를 앞세운 차세대 모빌리티 시장 선점을 각각 목표로 하고 있다. 서로 다른 산업이지만 모두 탄소중립과 첨단기술, 글로벌 시장이라는 공통된 방향을 향하고 있다. 경북은 이제 가장 많은 규제자유특구를 보유한 지역이라는 기록을 넘어, 미래산업을 실증하고 사업화하는 전국 최대 테스트베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특구 지정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안동, '대마 재배지' 넘어 의료용 의약산업 거점 노린다 안동에서는 산업용 대마 산업의 무게중심이 재배와 성분 추출에서 고부가가치 의약품 개발로 이동한다. 산업용 대마 규제자유특구에는 8개 기업이 참여하고 296억 원이 투입된다. 경북에서 생산한 산업용 대마를 활용해 의약품 원료를 제조하고 의료용 대마 산업으로 확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사업은 CBG(카나비게롤), CBC(칸나비크로멘), CBN(칸나비놀) 등 미량 칸나비노이드 성분에 주목하고 있다. 세계 의료용 대마 시장에서 활용 가능성이 커지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규제와 산업 기반 부족으로 본격적인 연구개발과 상용화에 제약이 많았던 분야다. 경북은 이미 2020년 전국에서 유일한 산업용 대마 규제자유특구를 운영하며 CBD 성분을 활용한 원료의약품 개발과 수출 실증을 진행해 왔다. 이번 추가 지정은 기존 실증 경험을 새로운 의약소재와 완제의약품 분야로 확장하는 후속 단계에 가깝다. 목표는 개별 제품 개발에 머물지 않는다. 국산 대마 품종 개발부터 대규모 스마트팜 재배, 원료의약품 GMP 제조, 완제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까지 하나의 산업 사슬을 지역에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되면 해외 의존도가 높은 일부 의약 원료의 국산화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도 확보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원료 생산과 연구개발, 제조시설을 연결한 의료용 대마 산업 생태계를 안동에 정착시키는 것이 관건이다. ▲포항 바다에서 '전기선박 전환 모델' 실증…세계시장 겨냥 포항에서는 노후 관공선과 어선을 전기추진 방식으로 전환하는 대규모 실증이 시작된다. K-차세대 전기추진선박 글로벌 혁신특구에는 11개 기업이 참여하며 197억 원이 투입된다. 기존 내연기관 선박을 전기추진 방식으로 개조한 뒤 포항 연안에서 직접 운항하며 안전성과 성능을 검증한다. 이 사업의 핵심은 단순한 선박 개조가 아니다. 설계와 제작, 운항, 배터리 안전성 검증, 인증, 제도 개선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실증 체계 안에서 추진한다. 전기차와 달리 전기추진선박은 운항 환경이 복잡하고 사고 발생 때 대응이 쉽지 않아 배터리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가 상용화의 핵심 조건으로 꼽힌다. 경북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배터리 상태 진단과 안전성 검증 기술을 실증하고 실제 운항 데이터를 축적해 국내 인증체계와 관련 법령 개선의 근거로 활용할 계획이다. 해외 실증도 병행한다. 아이슬란드와 노르웨이, 덴마크 페로제도 등 친환경 선박 분야 선도지역과 협력해 국제기준에 맞는 데이터를 확보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 필요한 기술 신뢰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세계 전기추진선박 시장은 친환경 규제 강화와 해양 탄소중립 정책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30년 시장 규모가 200억 달러, 한화 약 30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포항 특구가 상용화 단계에 진입할 경우 조선산업뿐 아니라 배터리, 전력제어, 선박 개조, 안전인증 등 연관 산업의 동반 성장이 가능하다. 어선의 연료비 절감과 노후 선박의 친환경 전환이라는 현장 문제를 산업 성장과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칠곡, 한 대의 차로 물류·관광·복지까지…모듈형 이동수단 실험 칠곡은 차량 한 대의 용도를 고정하지 않는 새로운 모빌리티 산업에 도전한다. 수요특화 모듈형 LSV 글로벌 혁신특구에는 13개 기업이 참여하고 197억 원이 투입된다. LSV는 최고 시속 40㎞ 이하로 운행하는 소형 친환경 전기차량이다. 사업의 핵심은 표준화된 차량 플랫폼에 목적별 모듈을 결합하는 방식이다. 관광지에서는 이동수단으로, 산업현장에서는 작업차량으로, 물류 분야에서는 배송차량으로 활용할 수 있다. 고령자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서비스에도 적용 가능하다. 기존 자동차 산업이 차종별 완성차 생산에 집중했다면 모듈형 LSV는 하나의 기본 플랫폼을 다양한 수요에 맞춰 바꾸는 생산방식이다. 소량·다품종 시장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지역 중소기업 간 분업과 협업에도 적합한 구조로 평가된다. 국내에서는 차량 안전성과 실제 도로 운행 적합성을 검증하고 현행 제도로 수용하기 어려운 모듈형 차량의 안전기준을 마련하는 작업이 진행된다.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실증 무대는 미국이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클렘슨대학교 국제자동차연구센터와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미국 연방자동차안전기준 적합성 검증과 실제 도로 주행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현지 주거 커뮤니티 운영기업과도 협력해 실제 생활공간에서 차량을 운행한다. 연구시설 안의 시험을 넘어 소비자가 생활하는 현장에서 사용성과 사업성을 함께 검증하겠다는 것이다. 성공 여부에 따라 칠곡은 단순 자동차 부품 생산지역에서 맞춤형 소형 모빌리티를 설계·제작하고 해외로 공급하는 산업 거점으로 전환할 가능성을 갖게 된다. ▲특구 8개 시대…관건은 '지정' 아닌 '산업화' 경북이 전국 최다 규제자유특구를 확보했지만 앞으로의 과제는 분명하다. 규제 특례를 활용한 실증 결과를 실제 제품과 매출, 투자, 고용으로 연결해야 한다. 특구 사업은 기존 제도 아래에서는 시험하기 어려운 기술에 한시적으로 규제 특례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실증 자체가 성공하더라도 관련 법령과 인증기준이 뒤따르지 않으면 시장 진입이 늦어질 수 있다. 때문에 이번 신규 특구의 성과는 사업비 규모나 참여 기업 수보다 실증 이후 제도 개선 속도, 민간 투자 확대, 해외 인증 획득과 수출 실적으로 평가될 가능성이 크다. 경북도 역시 이번 사업을 기술 개발 단계에 한정하지 않고 실증과 사업화, 해외 인증, 수출로 이어지는 전 주기 산업 생태계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역 기업 간 협업을 확대하고 외부 기업과 투자를 끌어들여 양질의 일자리로 연결하는 것도 주요 과제다. 특구 참여 기업들은 의료용 대마의 제품 상용화와 전기추진선박 산업 생태계 조성, 미국 시장을 겨냥한 모듈형 LSV 사업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신규 특구를 미래 산업에 대한 도전의 출발점으로 규정하고, 대마 기반 의약산업과 친환경 전기선박, 맞춤형 모빌리티를 경북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규제의 문턱을 낮춘 경북의 실험은 이제 실증 단계를 넘어 시장에서 성과를 입증해야 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전국 최다인 8개 특구가 각각의 사업으로 머물지 않고 바이오와 배터리, 해양산업, 모빌리티를 연결하는 산업 전환의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가 향후 경북 경제의 새로운 경쟁력을 가를 전망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횡성군-홍천군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재난 현장 확인부터 시설 관리까지 드론 활용 영역이 행정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횡성군이 드론 기반 행정 서비스 강화를 위해 담당 공무원의 현장 활용 능력 높이기에 나섰다. 군은 지난 8일 드론 운영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드론 행정활용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재난 대응, 환경 관리, 공유재산 조사, 공간정보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 활용이 늘어나는 상황에 맞춰 마련됐다. 단순 장비 운용을 넘어 안전한 관리 체계를 갖추고 현장 업무에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에서는 드론 운용자가 알아야 할 법적 의무와 안전수칙을 다뤘다. 국가중요시설 촬영 제한 등 보안 기준과 공간정보 관리 방법도 함께 교육했다. 실제 행정 현장에서 드론을 활용한 사례도 공유됐다. 횡성군은 앞으로 현장 조사와 시설 관리 등 다양한 행정 분야에 드론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속한 현장 확인과 데이터 기반 행정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최성희 토지재산과장은 “드론은 행정 현장의 활용도가 계속 높아지는 장비"라며 “안전한 운용 체계를 갖추고 직원 역량을 강화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농촌지역에서 아이 돌봄과 교육 환경은 인구 유지의 중요한 조건이 되고 있다. 학생 수 감소와 청년층 이탈이 이어지는 가운데 횡성에서 시작된 마을 중심 돌봄 모델이 지역소멸 대응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횡성군과 횡성교육지원청, 사회연대경제 사회적협동조합 '마을'이 함께 추진하는 '횡성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이 지역균형성장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했다. 특히 전국 우수사례 가운데 5곳만 제작되는 홍보영상 대상에도 포함됐다.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유일하다. 횡성마을교육공동체는 학교 수업 이후 생기는 농촌지역 돌봄 공백을 마을 안에서 해결하는 모델이다. 현재 안흥·갑천·청일·공근·강림 등 5개 면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지역 주민과 학교, 행정이 협력해 방과후 교육과 돌봄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특징은 주민이 직접 참여한다는 점이다. 마을 주민들은 선생님과 강사 역할을 맡아 아이들의 배움과 생활을 지원한다. 아이들은 익숙한 지역 안에서 돌봄을 받고, 주민들은 새로운 일자리와 사회 참여 기회를 얻는다. 교육 서비스가 부족한 농촌에서는 돌봄 문제가 곧 정주 여건과 연결된다. 횡성군은 마을교육공동체를 통해 아이와 가족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우수사례 선정에 따라 오는 13일 횡성마을교육공동체 교육장과 공근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홍보영상 촬영도 진행된다. 제작된 영상은 지역균형성장 사례 홍보 콘텐츠로 활용된다. 박근식 교육체육과장은 “이번 선정은 행정과 교육지원청,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온 결과"라며 “아이들이 지역 안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민선 9기 횡성군수직 인수위원회인 '횡성 500만 관광시대 준비위원회'가 30일간의 활동을 마치고 10일 해단한다. 인수위는 이날 오후 횡성군체육회관에서 장신상 횡성군수와 인수위원, 자문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보고회를 열고 활동 결과와 정책건의서를 전달한다. 지난달 11일 출범한 인수위는 5개 분과, 인수위원 14명과 자문위원 16명으로 구성돼 민선 9기 군정 방향과 주요 정책 과제를 검토해 왔다. 활동 기간 군정목표를 '함께 여는 횡성의 내일, 횡성 관광 500만 시대'로 확정하고 4대 운영 방침을 마련했다. 또 공약 조정을 통해 114개 공약을 확정했으며, 건의 사항 94건과 정책 제안 57건을 검토했다. 인수위는 군정 업무보고와 주요 사업장 현장 점검, 분야별 간담회 등을 통해 현안을 점검하고 민선 9기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지역을 위해 모인 고향사랑기부금을 어떻게 사용할지 주민과 국민이 직접 제안한다. 홍천군은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기금 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기부자가 공감할 수 있고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대상은 홍천군 고향사랑기부제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다. 공모 분야는 일반 기부 사업이다.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과 보호, 문화·예술·보건 증진, 지역 공동체 활성화 등 고향사랑기부금 목적에 맞는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제안서는 홍천군 기획감사실 인구정책팀에 방문 제출하거나 이메일·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홍천군은 접수된 아이디어를 검토해 지역 특성을 살린 기금 사업 발굴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단순 기부금 모금을 넘어 주민 생활 개선으로 이어지는 사업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군은 이번 공모가 기부자가 체감할 수 있는 사업 발굴과 지속적인 기부 문화 확산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기부금이 지역에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듣겠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발전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2027년 열리는 제62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얼굴이 될 상징물 공모에 나선다. 공모 기간은 7월 7일부터 8월 6일까지이며 엠블럼, 마스코트, 포스터, 구호 등 4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작품에는 홍천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을 비롯해 도민 화합과 참여, 체전의 의미를 담아야 하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62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는 2027년 6월 홍천종합운동장 등에서 5일간 열린다. 43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등 1만2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선정된 상징물은 도민체전과 제20회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홍보 등에 함께 활용된다. 홍천군은 부문별 당선작과 가작 등 총 8점을 선정해 92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참가 신청은 방문·우편 또는 분야별 이메일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홍천군 도민체전추진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문경시-성주군-구미시의회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지역 후계 농업 경영인과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농업의 미래와 회원 간 화합을 다졌다. 문경시는 9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한 농 연 문경시 연합회 주최로 '제40회 문경시 후계 농업 경영인 가족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홍 문경시장, 국회의원, 문경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상북도연합회장,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한 농 연회원과 가족 등 700여 명도 함께해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결속을 다졌다. 개회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개회선언, 우수농업인 시상, 축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농업인을 시 상하며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오후에는 회원 화합 한 마당이 이어졌다. 회원과 가족들이 참여하는 레크리에이션과 장기자랑 등이 진행돼 회원 간 소통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 마련됐다. 양시정 한 농 연 문경시연합회장은 “40년의 자긍심으로 더욱 신뢰받는 한 농 연을 만들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책임 있는 농업인단체가 되겠다"며 “문경 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문경 농업의 미래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한농연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문경일 시는 앞으로도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농 연 문경시연합회는 지역 농업을 선도하는 농업인단체로, 농업인 권익 향상과 전문농업인 육성,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을 이어오고 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지역 고등학생들의 국제적 안목과 진로 역량을 높이기 위해 미국 동부 아이비리그 대학 탐방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참가 학생들은 사전설명회와 안전교육을 거쳐 오는 8월 미국 주요 도시와 명문대학을 방문할 예정이다. 문경시는 지난 8일 평생학습관 3층 대회의실에서 '2026년 고등학생 해외 명문대학 견학 프로그램' 참가 학생과 인솔 교사, 학부모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사전설명회와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문경지역 6개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학생 17명과 인솔 교사 2명 등 모두 19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오는 8월 3일부터 14일까지 10박 12일 일정으로 미국 동부 지역을 방문한다. 학생들은 뉴욕, 워싱턴D.C, 보스턴 등 미국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를 둘러보고 아이비리그 대학 탐방과 글로벌 문화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경시는 이번 견학이 학생들이 세계적 수준의 교육환경을 직접 경험하고, 국제적 시각과 도전정신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날 설명회에서 해외 일정과 방문지, 안전 수칙, 비상 상황 대응 요령 등을 안내했다. 학부모들에게도 프로그램 운영 방향과 학생 안전관리 계획을 설명했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해외 명문대학 탐방과 글로벌 문화 체험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과 도전정신을 키우길 바란다"며 “이번 경험이 학생들의 꿈을 구체화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소중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경시는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이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과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전국 최대 참외 산지인 성주군이 지역 대표 농산물인 참외를 활용한 전통 식품 개발에 나섰다. 생과 위주의 소비에서 벗어나 가공식품을 통한 소비 확대와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시도다. 성주군은 9일 농업기술센터 조리교육장에서 우리 음식 연구회원을 대상으로 '참외 활용 전통 떡 만들기'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특화 식품 개발 활성화 시범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지역 대표 특산물인 참외를 활용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소비 기반을 넓히고,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 교육은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참외를 활용한 전통 떡인 '참외 경단'과 '참외 원소병'을 직접 만들며 참외의 특성을 살린 조리 기술을 익혔다. 또 개발된 메뉴를 가정과 지역사회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성주군은 이번 교육이 전통 식문화 계승은 물론 참외 소비 촉진과 지역특화 식품 개발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참외를 생과 중심에서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확대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주섭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참외를 활용한 다양한 식품 개발을 통해 소비 저변을 넓히고, 우리 음식 연구회원들의 전문성을 높여 지역 식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의회가 제10대 개원을 맞아 충혼탑 참배와 기관 방문으로 첫 공식 의정 행보에 나섰다. 구미시의회는 지난 8일 강승수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선산 충혼탑, 독립유공자 공적비, 박정희대통령생가를 차례로 방문한 뒤 대한노인회 구미시지회를 찾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일정은 제10대 의회 출범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지역 발전에 기여해 온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원들은 이날 오전 선산 충혼탑과 독립유공자 공적비에서 헌화와 분향을 했다. 이어 박정희대통령생가를 방문해 구미의 성장 과정과 국가 산업화의 의미를 되새기며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다짐했다. 오후에는 제10대 구미시의회 확대의장단이 대한노인회 구미시지회를 방문했다. 이들은 이재호 지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만나 제10대 의회 출범을 알리고 지역 현안과 노인복지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구미시의회는 노인복지 증진과 세대 간 소통 확대를 위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강승수 의장은 “오늘의 대한민국과 구미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산업화와 지역 발전에 헌신한 선배 세대의 노력 위에 세워졌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삶을 먼저 살피는 의회,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제10대 구미시의회는 이번 참배와 기관 방문을 시작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넓히고 지역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집중호우 잦아진 여름…최승준 정선군수, 대형 사업장 안전관리 ‘고삐’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최승중 전성군수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주요 사업장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정선군에 따르면 군은 9일 최승준 정선군수 주재로 신청사 건립사업, 가리왕산 생태복구사업, 정선읍 신도로망 구축사업 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민선 9기 군정 방향인 '기본사회 실현'의 기반이 되는 기본안전 확보 차원에서 마련됐다. 공정별 위험 요인을 사전에 확인하고 장마철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뒀다. 현장 점검에는 군 관계 부서장과 공무원 등 20여 명이 함께했다.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뿐 아니라 재난 대응 체계와 시설 안전성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먼저 구 폴리텍대학 정선캠퍼스에 조성 중인 임시청사 현장을 방문해 리모델링 공정과 안전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군은 하반기 이전계획을 수립한 뒤 2027년 중 임시청사 이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공사 마무리 단계의 안전 확보와 이용자 편의 방안도 논의했다. 이어 가리왕산 생태복구사업 현장을 찾아 우기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가리왕산 복구사업은 동계올림픽 경기장 조성 과정에서 훼손된 산림 생태계를 회복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구조물 철거, 식생 기반 조성, 배수체계 복원 등을 통해 자연 생태계 회복을 추진하고 있다. 정선읍 신도로망 구축사업 현장에서는 교량과 접속도로 공사 상황을 확인했다. 국비 119억원을 포함해 총 65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교량 475m와 접속도로 207m 등 총연장 682m 규모다. 현재 공정률은 약 75%로, 군은 오는 9월 제51회 정선아리랑제에 맞춰 보행로 임시 개통을 추진한다. 전체 개통 목표는 2027년 중순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배수시설 관리, 비탈면 안정성, 작업자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이 중점적으로 점검됐다. 관계자들은 예상되는 문제점과 개선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정선군의 선제적 안전관리는 실제 대형 사고 예방 사례로 이어지기도 했다. 지난 2023년 7월 정선읍 군도 3호선 세대 피암터널 구간에서는 집중호우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했다. 당시 군은 앞서 발생한 낙석 징후를 확인한 뒤 현장 점검과 드론 촬영 등 추가 붕괴 가능성을 파악하고 도로 양방향 통행을 전면 제한했다. 통제 이틀 뒤 약 300톤 규모의 암석이 피암터널을 덮쳤고 이후 추가로 수천 톤 규모의 산사태가 이어졌지만 사전 통제 조치로 운행 차량이 없어 대형 인명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군은 집중호우와 기상이변에 대비한 현장 중심 예찰과 위험요인 사전 제거를 안전관리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최승준 군수는 “기본사회 실현은 군민의 일상을 지키는 기본안전에서 출발한다"며 “현장 중심 점검으로 위험 요인을 사전에 관리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에도 빈틈없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그동안 관리 사각지대에 있던 행정재산 정비에 나선다. 전수조사 결과 무단으로 사용 중인 토지가 700필지 넘게 확인됐고, 공유재산 관리대장에 빠져 있던 재산도 새롭게 발견됐다. 9일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진행한 '2025년 행정재산 실태조사 용역'을 마무리하고 후속 조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시가 관리하는 행정재산 6702필지다. 조사 결과 무단점유 상태인 행정재산은 718필지, 면적으로는 약 14만1440㎡로 나타났다. 공유재산대장에 등록되지 않았던 누락재산도 407필지가 확인됐다. 무단점유는 농작물 재배 등 경작 목적이 가장 많았다. 전체 718필지 가운데 경작용이 461필지로 64%를 차지했다. 이어 기타 용도 176필지(25%), 주거용 81필지(11%) 순이었다. 춘천시는 오는 2027년 말까지 단계별 정비를 추진한다. 현장 확인을 거쳐 실제 점유자를 파악하고 변상금 사전 안내와 의견 청취 절차를 진행한 뒤 필요할 경우 변상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특히 점유자 확인이 가능한 토지를 우선 처리해 행정 조치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새롭게 확인된 누락재산은 관리 부서를 지정하고 공유재산대장에 등록해 관리 체계 안으로 편입한다. 이번 조사는 단순 현황 파악을 넘어 공공재산 관리 체계를 바로잡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무단 사용을 줄이고 정확한 재산 관리를 통해 지방재정 누수를 막겠다는 취지다. 박해영 공유재산정책과장은 “관리 사각지대에 있던 재산 현황을 확인한 만큼 공유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후속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지역 복합문화공간이 시민들이 직접 주인공이 되는 공연 무대로 확장되고 있다. 춘천 화동2571이 오는 8월 K-POP을 매개로 청소년과 시민이 참여하는 문화 축제를 선보인다. 춘천시는 화동2571 운영기관인 YN컨소시엄이 오는 8월 22일 야외무대에서 'STEP UP! K-POP STAG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문 공연 관람 중심에서 벗어나 시민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참가 대상은 춘천과 강원지역 주민이다. 유아·초등부, 청소년부, 일반부로 나눠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화동2571 공식 인스타그램과 행사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예선은 제출된 공연 영상 심사로 진행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팀은 8월 본선 무대에 올라 K-POP 커버댄스 경연을 펼친다. 본선에서는 부문별 대상 3개 팀을 선정한다. 현장 관객 투표를 통해 통합 인기상도 결정해 시민 참여 요소를 더했다. 수상팀에는 온누리상품권과 식사권 등이 제공되고 인기상 팀에는 프로필 촬영 기회가 주어진다. 경연 뒤에는 K-POP DJ 공연도 마련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화동2571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년 중심 문화콘텐츠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전국 단위 참가자를 넘어 글로벌 K-POP 커버댄스 축제로 키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N컨소시엄 관계자는 “시민과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무대를 만들고자 했다"며 “화동2571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춘천 2026 세계태권도문화축제'가 세계장애인태권도오픈챌린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WT) 공인 G4 등급 국제대회로, 세계 랭킹포인트가 부여되는 주요 대회다. 패럴림픽과 세계선수권 출전을 준비하는 각국 선수들이 참가해 겨루기와 품새 종목에서 경쟁을 펼쳤다. 개최 도시 소속 선수들의 활약도 이어졌다. 춘천시청 장애인태권도팀 소속 국가대표 주정훈 선수는 금메달을, 이동호 선수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엄재천 선수도 16강에 오르며 국제 무대 경험을 쌓았다. 조직위원회는 폭염 대응을 위한 휴게공간과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관광순환 셔틀버스를 마련해 대회 운영과 지역 연계를 강화했다. 세계태권도문화축제는 오는 11일 KTA 다이내믹태권도, 14일 공식 환영식, 15일 세계태권도월드컵팀챔피언십시리즈로 이어진다. 이상민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세계 수준의 경기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국제 스포츠축제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인구 줄고 산업은 바뀐다…춘천시, 20년 뒤 도시 생존전략 다시 짠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인구 감소와 산업구조 변화가 지방도시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춘천시가 앞으로 20년 도시 성장 방향을 다시 설계한다. 민선9기 춘천시는 도시 규모 확대에 초점을 맞췄던 기존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생활인구 확보와 첨단산업 기반 조성을 중심으로 도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춘천시는 8일 시청 다목적회의실에서 '2040 춘천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재정비)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미래 도시 공간 재편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2040년 도시기본계획과 2035년 도시관리계획을 마련하는 법정 절차다. 인구구조 변화와 산업환경 변화, 기후위기 대응 등 달라진 도시 여건을 반영해 춘천의 장기 발전 방향을 설정하게 된다. 시는 과거 인구 증가를 전제로 한 도시 확장 중심 계획에서 벗어나 실제 지역에서 살고, 일하고, 방문하는 생활인구 개념을 도시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또 AI 등 첨단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혁신파크와 춘천역세권 개발,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등 주요 성장 거점 사업과 도시 공간 전략을 연계한다. 탄소중립과 스마트도시 정책도 함께 담아 산업과 주거,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도시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춘다. 미래 산업을 이끌 청년기업 육성도 민선9기 춘천시의 주요 과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같은 날 청년창업 우수기업 대표들과 만나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바이오, AI, 실버테크, 플랫폼, 미래모빌리티 분야 청년기업 6곳이 참여했다. 참석 기업들은 항노화 소재 개발, 근감소증 조기 선별 기술, AI 기반 K-POP 업무 자동화, 노인 이동 지원 기술, 전기비행기 운영 플랫폼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춘천시는 청년창업 우수기업 인증제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판로 개척과 홍보 등을 지원하고 있다. 도시 공간 재편과 미래 산업 육성을 함께 추진해 청년이 창업하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육동한 시장은 “도시기본계획은 춘천의 미래 10년, 20년을 결정하는 중요한 계획"이라며 “변화하는 환경과 시민 삶을 반영해 지속 가능한 도시 경쟁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춘천 바이오·헬스 기업 재투자 결실…휴온스엔 생산기반 확대 63억원 투입 공장 증축 완료 건강기능식품 경쟁력 강화·신규 고용 기대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수도권 기업 유치를 넘어 지역에 자리 잡은 기업의 재투자가 지방 산업 경쟁력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춘천에서 20년 가까이 생산 기반을 다져온 휴온스엔이 추가 투자를 마쳤다. 건강기능식품 생산시설을 확대하며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 성장에 힘을 보탠다. 춘천시는 9일 동내면 거두산업단지 내 휴온스엔 춘천공장에서 증축 준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육동한 춘천시장과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 손동철 휴온스엔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공장 증축을 축하하고 지역과 기업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휴온스엔의 이번 증축은 지난해 6월 춘천시와 체결한 투자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다. 기업은 총 63억원을 투입해 생산시설과 설비 확충을 추진했다. 증축으로 춘천공장은 기존보다 1250㎡ 늘어난 연면적 4685㎡ 규모로 확대됐다. 유산균과 홍삼 기반 기능성 원료 생산설비도 보강했다. 이를 통해 생산 효율과 제품 공급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지역 경제 효과도 기대된다. 생산 규모 확대에 따라 신규 고용이 늘어나고, 지역 내 안정적인 기업 성장 모델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춘천시는 보고 있다. 휴온스엔은 지난 2006년부터 춘천에 생산 거점을 두고 성장해 온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이다. 인삼·홍삼 제품과 기능성 원료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시설 투자를 이어왔다. 이번 사례는 외부 기업 유치뿐 아니라 기존 입주기업의 지속적인 투자가 지역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춘천시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미래 성장 분야로 보고 기업 맞춤형 행정지원과 투자 환경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휴온스엔의 투자는 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함께 이뤄지는 사례"라며 “기업이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10인 이상 모이면 강사가 찾아갑니다, 22일까지 신청하세요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교육재단은 오는 8월부터 하반기 늘찬배달강좌를 운영한다. '땅끝누리 늘찬배달강좌'는 학습팀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강사가 직접 강의를 진행하는 찾아가는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평생학습관의 강의 일정에 맞추기 어려운 군민들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지역 맞춤형 평생교육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해남군민으로 구성된 10인 이상(악기 사용 강좌는 7인 이상)의 학습팀이면 신청할 수 있다. 생활스포츠, 생활소양, 생활문화예술, 문화예술 향상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139팀 내외를 모집한다. 학습팀 모집기간은 7월 9일부터 22일이다. 선정된 학습팀은 8월 18일부터 12월 11일까지 팀별 13회(주 1회, 회당 2시간)의 강좌를 운영한다. 강사가 학습팀이 희망하는 장소를 직접 찾아가 교육을 진행하기 때문에 시간과 거리의 제약으로 평생학습 참여가 어려운 군민들도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습팀은 모집 기간 내 해남군교육재단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교육재단 미래교육팀(☎061-537-7809)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땅끝누리 늘찬배달강좌는 군민이 원하는 장소에서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대표적인 찾아가는 평생학습 사업"이라며“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평생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남군자원순환복합센터 18일 국립생태원 진세림 수의사 초청 환경특강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자원순환복합센터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2층 교육실에서 ​진세림 국립생태원 동물복지부 차장(수의사)을 초청해 환경전문가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인간과 야생동물의 공존'을 주제로, 인간과 야생동물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이해와 실천 방안을 다양한 현장 사례를 통해 쉽고 흥미롭게 전달할 예정이다. 진세림 강사는 국립생태원 동물복지부 차장으로 재직하며 야생동물 구조와 치료, 동물복지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전문 수의사다. 특히 올해 대전 오월드를 탈출한 늑대 '늑구'를 마취총으로 안전하게 포획해 전국적인 관심을 받은 수의사로 알려져 있어 당시 구조 과정과 야생동물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한 현장 이야기도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 아울러 인간과 야생동물이 마주하는 다양한 갈등 사례를 살펴보고, 야생조류 유리창 충돌과 같은 생활 속 생태 문제를 비롯해 야생동물 보호와 공존을 위한 실천 방안을 소개한다. 또한 실제 야생동물 구조 현장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생명 존중의 가치와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도 함께 이야기할 예정이다. 강연은 환경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해남소통넷 또는 전화(☎061-530-5045)를 통해 가능하다. 참석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야생동물 구조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방법을 함께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환경과 생태에 관심 있는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남군자원순환복합센터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자원순환뿐 아니라 생물다양성과 생태환경 등 다양한 환경 분야를 주제로 전문가 초청 강연을 꾸준히 운영하며 군민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생활 속 환경 실천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전남 블루 워케이션 공모 선정, 3박 시 최대 30만 원 지원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이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일과 휴식을 동시에 즐긴다는 뜻의 '워케이션(Workation)'이 새로운 근무 문화 트렌드로 떠오름에 따라 '완도형 워케이션'을 본격 운영한다. '완도형 워케이션'은 지난 4월 전라남도 주관 '전남 블루 워케이션'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하게 됐으며, 청정한 바다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완도만의 매력을 담아 기획됐다. 현재 참가자를 모집 중이며, 모집 대상은 전라남도 외 지역에 있는 기업 임직원, 프리랜서, 개인 사업자로 '전남 워케이션' 누리집을 통해 2박 3일 또는 3박 4일 중 상품을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다. 상품별로 참가비와 지원 사항은 차이가 있다. 참가자에게는 체류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1박당 10만 원의 숙박비, 오피스 공간 제공, 차량 공유(카 셰어링) 업체 '쏘카' 이용, 완도해양치유센터 이용료 할인, 워케이션 패스 등을 지원한다. 워케이션 패스는 참가자가 지역 가맹 업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자 쿠폰('sosok' 앱 이용)으로 카페(완도곰), 체험(햇살마루) 등 총 4회(1회당 1만 원 지원) 이용할 수 있다. 지원 혜택은 참가비에 포함돼 있어 현장에서는 별도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낮에는 바다가 보이는 공간에서 업무를 하고, 이후 휴식 시간에는 완도의 청정한 해양 자원을 활용한 해양치유를 하며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 워케이션 참가 신청과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남 워케이션'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완도군청 관광실 관광정책팀(061-550-5410)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완도형 워케이션을 통해 일의 효율을 높이고 힐링하는 특별한 경험을 해보시길 바란다"면서 “완도는 워케이션의 최적의 환경으로 체류형 관광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읍면 역점 시책과 유관기관 현안 공유로 진도 대전환 추진 동력 마련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이재각 진도군수는 7월 3일부터 8일까지 읍면 사무소와 관내 유관기관을 차례로 방문해 지역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소통 행보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읍면별 역점 시책과 주요 현안 사항을 군수가 직접 파악하고, 유관기관과 민선 9기 군정의 비전을 공유하며 각 기관의 현안을 청취하는 등 군정 수행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군수는 7월 3일(금) 진도읍·군내면·고군면 방문을 시작으로, 6일(월) 의신면·임회면·지산면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읍면별 현안 사업의 추진 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7일(화)부터 8일(수)까지는 진도경찰서를 비롯한 12개 기관을 방문해 기관별 주요 현안과 협력 사항을 공유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 군수는 군민의 생활과 밀접한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현장 중심의 대응과 부서 간 협업을 강조하며, 군정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진도군은 이번 소통을 통해 수렴한 현장 의견을 향후 군정 운영에 반영하고, 읍면 및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의 현안 해결과 군정 발전에 힘쓸 계획이다. 이재각 진도군수는 “이번 방문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진도 대전환'을 견인하기 위한 핵심과제를 재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군민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군정의 주요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역동하는 진도 행복한 일등군민'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요령, 심폐소생술(CPR) 실습 통해 위기 대응능력 향상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군수 이재각)은 농업인의 안전의식을 향상하고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농업인 학습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농업인 안전실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여름철에 고온의 야외 환경에서 농작업을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의 예방을 비롯해 농업 현장에서 알아야 할 산업재해 예방법,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요령, 심폐소생술(CPR) 실습 등 농업인이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교육생들은 온열질환의 주요 증상과 예방 수칙을 배우고, 작업 중에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응급처치법과 심폐소생술(CPR) 실습에 직접 참여하며 위기 대응능력을 높였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소장(박윤수)은 “농업 현장은 고령 농업인의 비율이 높고, 계절별로 위험 요인이 다양해 안전사고의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영농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농작업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농업인의 안전 실천 역량을 강화하하기 위해 농업인 학습단체를 중심으로 현장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실적이 주가 이끈다고?…바이오 주가는 역주행

제약·바이오 섹터 주가가 부진의 늪에 빠졌다. 반도체 섹터로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영향으로 보인다.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도 주가를 견인하기엔 역부족인 것으로 풀이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국내 주식 시장에서 제약·바이오 업종 주가가 가장 많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이날 현재 반도체, 자동차 등 총 36개 업종별 지수 중에서 최근 6개월 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지수는 KRX 헬스케어와 KRX 300 헬스케어다. 하락률 1위인 KRX 헬스케어지수는 28.58%가, 2위인 KRX 300 헬스케어 지수는 28.42% 하락했다. 같은 기간 KRX 정보기술(121.04%), KRX 반도체(99.58%) 지수 등이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이같은 지수 하락의 원인으로 수급 쏠림이 꼽힌다. 국내 증시 활황을 견인해 온 반도체 섹터에 수급이 집중되고 있어서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겨냥한 단일 종목 대상 레버리지 상품이 상장되며 레버리지 거래대금은 크게 늘었다. 지난 7일 기준 단일종목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품 거래대금은 약 13조원으로, 전체 상장지수펀드(ETF)거래대금의 3분의 1을 웃돌았다. 시장의 관심 자체가 반도체 종목에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금리를 비롯한 거시적 변수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글로벌 증시에서 제약·바이오 섹터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 바이오텍지수는 최근 1개월간 15.65%에 달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KRX 헬스케어 지수는 0.75% 하락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제약·바이오 섹터는 극심한 수급 소외 현상을 겪으며, 주요 국가별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헬스케어 지수 수익률에서도 가장 부진한 상황"이라고 짚으며 “추세적 반등을 위해서는 쏠림 현상 완화와 글로벌 경쟁력 입증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주목할 점은 주가와 실적 방향이 정반대라는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지수에 포함된 대다수 기업들이 올 상반기에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흥국증권은 올해 2분기 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3100억원, 5960억원으로 추산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 25%씩 증가한 수치다. 수출에 유리한 고환율 상황까지 고려한다면 올해 2분기 실적은 시장 추정치에 부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NH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유한양행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6344억원, 665억원으로 추산했다. 이 같은 전망이 현실화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6%, 33.3%씩 늘어난다. 이미 실적을 발표한 셀트리온의 경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셀트리온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000억원과 4300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5%, 77%씩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의 경우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이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75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86% 늘었다. 익명을 요구한 증권사 제약·바이오 섹터 연구원은 “헬스케어 주가 부진의 가장 큰 요인은 수급"이라며 “시장의 관심 자체가 반도체에 쏠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원은 “투자자 입장에서 반도체를 비우고 바이오를 담았을 때 반도체를 이기는 수익률을 내지 못할 것으로 여길 것"이라며 “매크로 변수 때문은 아니다. 미국 쪽은 바이오지수가 계속해서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IPO 미루고 합병 늦추고”…토스·네이버 잇단 일정 연기의 속사정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려던 계획이 잠정 연기된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네이버와 두나무 간 포괄적 주식교환 일정도 미뤄지며 빅테크들의 성장 전략에 줄줄이 제동이 걸리고 있다. 당장의 기업가치 확대보다 리스크 관리에 무게를 둔 것이란 평가지만, 정책 환경의 불확실성이 성장 전략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9일 금융권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미국 나스닥에 미국주식예탁증서(ADR)를 상장하려던 계획을 보류했다. 토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모 등록신청서를 비공개 제출하는 등 올해 하반기 미국 나스닥 ADR 상장을 목표로 추진해 왔지만 현재는 잠정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상장과 관련한 일체의 계획을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국내에서 성장한 금융 유니콘이 해외 시장에 먼저 상장하는 데 따른 정무적 부담과 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토스의 미국시장 상장은 비바리퍼블리카가 최소 수년간 준비해 온 핵심 성장 전략 중 하나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실린다. 글로벌 VC를 포함한 토스의 초기 투자자도 미국 IPO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시장 또한 토스가 미국에서 더 높은 밸류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꾸준히 판단해 온 것으로 평가된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미국 선상장 시나리오에 실제로 브레이크가 걸릴 경우 미국에서 핀테크 플랫폼으로 평가받아 막대한 규모의 자금 조달을 성장판 삼으려는 계획도 순연될 것"이라며 “ADR 발행은 해외 자본을 국내로 들여오는 측면도 있는데 기업 성장과 함께 달러 자금 유입 효과 등 부수적 이점까지 막히게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도 최근 9월 30일로 예정된 포괄적 주식교환 일정을 12월 31일로 변경했다. 일정이 연기된 건 이번이 두 번째로 당초 두 회사는 지난달 30일 주식교환을 완료할 계획이었다. 이번 일정 연기는 가상자산사업자(VASP)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강화되며 나타난 결과란 관측이다. 내달 20일부터 시행되는 특정금융정보법 개정안에 따라 범죄 심사 대상이 기존 대표와 임원에서 대주주로 확대되면서 가상자산 대주주 자격이 크게 강화됐다. 심사 관련 법률도 자금세탁방지(AML) 관련 법률에서 공정거래법, 특정경제범죄법 등으로 넓어졌다. 네이버가 지난해 일정을 진행할 때까지만 해도 대주주 적격성 문제가 없었지만 관련 법령이 개정되면서 네이버가 과거 특금법과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던 사안이 부각된 것이다. 두 건 모두 기업 자체의 실적이나 자금 사정이 아닌 규제나 정책 환경에 의해 시간을 갖게 된 상황으로 평가된다. 토스가 해외 선상장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점이나 네이버가 금융당국 승인 및 디지털자산기본법 준비 등 여러 규제에 따라 계획이 연기되고 있어서다. 특히 네이버의 경우 강경한 규제가 기업 성장 방해와 시장 위축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업계에선 특금법 개정안이 자금세탁이나 가상자산 사업과의 관련성 외에 처벌 사실만으로 대주주 적격성을 판단한다는 점에서 본래 취지에 무관하며 다소 광범위하게 적용된다고 지적해왔다. 이에 이번 대주주 심사 강화가 타 금융권이나 플랫폼사들과의 연합에서도 제동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성장성이 자산 기반인 핀테크는 규제 불확실성이 커지면 투자자들의 기업가치 평가도 낮아지게 된다"며 “국내 시장 규제와 정부 분위기 등이 발목을 잡을 수 있지만 핀테크로선 정부와의 관계나 각종 인허가를 위해 속도보다 절차적 진행에 신중해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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