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특징주] 티앤이코리아, 코스닥 데뷔 첫날 공모가 두 배 육박

고속 터보기계 전문기업 티앤이코리아가 코스닥 상장 첫날인 29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티앤이코리아는 공모가(1만5300원) 대비 1만4475원(94.61%) 오른 2만9775원에 거래되고 있다. 티앤이코리아는 공기와 가스 등을 압축하고 공급하는 터보블로워와 터보압축기 등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설비와 반도체 공정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회사는 공모 자금을 생산시설 확충과 연구개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1041.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1만53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청약 경쟁률은 1253.39대 1로 집계됐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세종사이버대 대학원, 2027학년도 봄학기 석사과정 신·편입생 선발

세종사이버대학교 대학원이 2027학년도 봄학기 석사과정 신·편입생 모집에 나선다. 원서접수는 오는 11월 2일부터 12월 11일까지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1차 모집은 정보보호학과와 MBA학과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입학생의 학업과 실무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과 장학제도를 운영한다. 입학 일정은 12월 11일 원서접수 마감을 시작으로 12월 16일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 12월 19일 면접고사, 12월 23일 최종 합격자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자는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 학부성적 등을 제출해야 한다. 대학원은 제출 서류를 심사한 뒤 학과별 평가위원 3인의 평균 점수와 학부 성적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합격자를 결정한다. 모집전형은 정원 내 신입일반전형과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나뉜다. 특별전형에는 군인 및 산업체 위탁전형, 외국인 전형, 북한이탈주민 전형 등이 포함된다. 2학기 편입학 전형도 지원할 수 있으며, 모집 대상은 석사과정으로 박사과정은 제외된다. 정보보호학과는 해킹보안, 사이버수사, 산업보안 등 3개 전공 트랙을 운영한다. 전공별 교수진의 오프라인 강의와 국내외 정보보호 전문가 초청 특강, 세미나, 연구 활동 등을 통해 이론과 현장 실무를 연계한 교육을 제공한다. 장남수 세종사이버대 대학원장은 “정보보호학과는 2012년 사이버대학 대학원 가운데 처음 설립된 학과로, 국제자격증과 국내 공인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BA학과는 일반경영, AI경영, 비즈니스컨설팅, 온라인마케팅 등 4개 전공 트랙으로 구성된다.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오프라인 특강과 연수 프로그램, 학생 자치 활동 등을 지원해 재학생 간 교류와 자기계발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영 이론과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신·편입생을 위한 수업료 감면제도도 운영한다. 직장인과 군인·군무원, 협약기관 재직자, 세종사이버대학교·세종대학교 졸업 동문, 장애인, 외국인 등이 장학 혜택 대상에 포함된다. 세부 지원 조건과 협약기관 현황은 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학원에 따르면 약 2500여 개 기관과 산업체위탁협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세종대와의 학점교류 200여 개를 비롯해 석사 졸업 후 무료수강 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신·편입생 장학금 수혜율은 92%로 집계됐다. 장남수 대학원장은 “국내외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젝트와 부설연구소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전문지식과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7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과 입학 원서접수 방법은 세종사이버대학교 대학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6’ 의정부시 19개 거점 선정

경기도 의정부시의 도서관과 공원, 광장 등 19개 공간이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6'의 주요 거점으로 선정됐다. 29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 따르면 오는 11월 1일까지 '지역과 일상을 잇는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의정부시 내 19곳이 공공디자인 거점으로 선정됐다. 이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선정된 거점은 도서관과 공원, 광장, 문화시설 등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9곳에서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공공디자인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거점으로는 가능역 고가하부 커뮤니티, 망월사역 만남의 광장, 민락 두물머리 쉼터, 사패산 통나무집, 송산사지근린공원, 신곡새빛정원 등이 포함됐다. 의정부문화역 이음, 의정부미술도서관, 의정부시청, 의정부시 청년다락방, 의정부시 행복나눔목공소, 의정부음악도서관, 의정부 음악정원, 의정부정보도서관, 의정부천문대도 선정됐다. 이 밖에 직동근린공원 이니시오 광장, 추동근린공원 내 추동 숲정원, 하늘빛어린이공원 내 단풍잎놀이터 2호, 호호당 2호점 등이 거점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의정부정보도서관은 의정부시 최초의 공공도서관을 전면 리모델링해 재개관한 복합문화공간이다. 도서관 내 새롭게 조성된 의정부기록공유관에서는 지역의 역사와 지리, 사회, 문화 등과 관련된 기록물 가운데 보존 가치가 높은 자료를 선별해 디지털 형태로 관리하고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방문객들은 전시 공간에 설치된 QR코드를 통해 관련 기록과 상세 정보를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직동근린공원 이니시오 광장은 기존 군사시설 부지를 시민 휴식 공간으로 재정비한 사례다. 오랫동안 방치됐던 군사 벙커와 펜스를 철거하고 진입광장을 조성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꿨다. 특히 기존에 단절돼 있던 직동근린공원과 회룡천을 연결하고 잔디마당과 벤치, 앉음벽 등을 설치해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계단과 광장 곳곳에는 야간 보행을 위한 조명도 설치했다. 지난 24일과 25일에는 페스티벌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동도서관과 빈백, 돗자리 등을 마련해 시민들이 야외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이처럼 기존 유휴공간을 재정비한 사례부터 문화·여가시설, 어린이와 청년, 고령자 등 다양한 연령층의 이용을 고려한 공공공간까지 소개한다. 각 거점의 위치와 세부 프로그램 운영 일정은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로 5회째를 맞은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6'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역서울284와 전국 230개 공공디자인 거점에서 진행되며, 공공디자인 사례를 소개하는 전시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허희재 기자 hjhur@ekn.kr

베베숲, 10월 물티슈 AI 브랜드평판 1위

물티슈 브랜드 베베숲이 2026년 10월 물티슈 인공지능(AI)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29일 AI브랜드평판연구소에 따르면 베베숲은 10월 물티슈 AI 브랜드평판 분석에서 종합 1위를 기록하며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정상을 지켰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참여지수와 참여인원지수, 상호작용지수, 확산지수 등 4개 세부 평가 항목에서도 모두 1위에 올랐다. 베베숲의 세부 평가 결과는 참여지수 1161점, 참여인원지수 822점, 상호작용지수 3679점, 확산지수 14만9045점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 2위였던 확산지수가 이달 1위로 올라서면서 모든 평가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참여지수는 온라인상에서 브랜드명이 언급된 횟수를 기준으로 산출하며, 참여인원지수는 중복을 제외한 콘텐츠 작성자 수를 반영한다. 상호작용지수는 브랜드 관련 콘텐츠에 대한 다른 이용자들의 반응을 측정한다. 확산지수는 관련 콘텐츠의 조회수와 좋아요, 공유 횟수 등을 합산해 산출한다. 브랜드별 종합 순위에서는 베베숲과 브라운이 각각 1위와 2위를 유지했다. 이어 프랭클린, 베베앙, 앙블랑, 퓨어닷, 크리넥스, 페넬로페, 시치미, 리벤스 순으로 상위 10위권을 형성했다. 특히 프랭클린은 지난달 11위에서 이달 3위로 8계단 상승하며 상위권에 진입했다. 베베앙도 7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퓨어닷은 8위에서 6위로, 페넬로페는 9위에서 8위로 각각 상승했다. 반면 시치미는 지난달 3위에서 이달 9위로 6계단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주요 물티슈 브랜드 상위 25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소는 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20일까지 인터넷 포털과 소셜미디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수집한 소비자 콘텐츠 총 69만4722건을 분석했다. 분석 대상에는 본문 35만104건과 댓글 34만4618건이 포함됐다. 연구소는 분석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홍보성 게시물과 중고 판매 글 등 스팸성 콘텐츠를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물티슈 브랜드가 판매하는 기저귀 등 다른 제품군에 관한 내용도 걸러내 물티슈 관련 소비자 반응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김시영 빅링크AI 대표는 최근 생성형 AI를 활용한 제휴 마케팅 콘텐츠가 대량 생산되면서 온라인 브랜드평판 평가 결과를 왜곡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홍보성 콘텐츠를 최대한 걸러내고 실제 소비자들의 반응을 중심으로 브랜드평판을 분석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오유경 기자 oyk1213@ekn.kr

숭실대, AI 윤리 가이드라인 시행…수업별 활용 기준 세분화

숭실대학교가 교수자와 학습자의 책임 있는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윤리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교육 현장에 적용한다. 숭실대는 이달 1일부터 'AI 활용 윤리 가이드라인 교육분야'를 마련해 적용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지침은 AI 사용 자체를 제한하기보다 수업과 학습 과정에서 적절한 활용 범위를 정하는 데 무게를 뒀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대학 AI 활용 윤리 가이드라인 5대 원칙에 숭실대의 AI 비전인 'AI NATIVE'를 접목해 학교 실정에 맞는 기준을 세웠다. 수업 설계와 학습 과정에서 참고할 질문도 7가지 관점으로 구성했다. 탐색·질문·사고·협력·가치 창출·연결·참여를 중심으로 AI를 활용할 때 학습자의 사고와 판단을 어떻게 발전시킬지 제시했다. 과목별 AI 사용 범위는 3단계로 나뉜다. Level 0은 사용 금지, Level 1은 제한적 활용, Level 2는 활용 허용으로 구분했다. 이에 맞춰 교수자는 강의계획서 등을 통해 적용 기준을 미리 알려야 한다. 이와 함께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강의계획서 표준안과 AI 활용 공개문, 체크리스트도 마련했다. 평가 과정에서는 AI 탐지 도구의 결과만으로 부정행위를 단정하지 않도록 기준을 설정했다. 정보 보호 관련 지침을 포함해 기술 및 정책 환경의 변화에 따라 내용을 갱신할 방침이다. 임종인 숭실대 AI위원장은 “이번 가이드라인은 AI 사용을 막기 위한 규칙이 아니라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판단하는 힘을 기르도록 돕는 공통 기준"이라며 “교수자와 학습자가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튀르키예 보건부 장관, 지씨셀 방문…이뮨셀엘씨주 수출방안 논의

한국을 방문 중인 튀르키예 보건부 장관이 GC녹십자그룹의 세포유전자치료제 전문 개발사 지씨셀을 방문해 제조시설을 살펴보고 양국 바이오의약품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29일 지씨셀에 따르면 지난 21일 케말 메미쇼을루 튀르키예 보건부 장관과 움잇 케르반 튀르키예 보건과학원 총재 등은 지씨셀 본사 및 '이뮨셀엘씨주' 제조시설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튀르키예 보건부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양측은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의 튀르키예 현지 도입과 양국간 첨단 바이오의약품 분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지씨셀은 국내에서 축적한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및 상업화 역량과 함께 세포치료제 품목 중 전세계 최다 제조기록을 보유한 이뮨셀엘씨주의 제조·품질관리 역량을 소개했다. 특히, 향후 튀르키예 현지에서 이뮨셀엘씨주 및 NK 세포치료제의 사업화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인허가 및 시장 진입 과정에서 필요한 협력 방안을 지속 검토하고 이를 통해 현지 투자와 세포치료제 제조 및 임상시험 등 다양한 협력에 대한 논의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뮨셀엘씨주는 지씨셀이 국내에서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상용화한 항암 면역세포치료제로, 지씨셀은 제품 개발부터 GMP 제조 및 상업화까지 전 주기에 걸친 세포치료제 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2024년 인도네시아 비파마와 이뮨셀엘씨주의 현지 상업화를 위한 기술이전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해 왔다. 원성용 지씨셀 대표는 “이번 방문은 지씨셀이 축적해 온 세포치료제 개발·제조 및 상업화 역량을 공유하고, 튀르키예 환자들의 혁신적인 항암 치료제 접근성 확대를 위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 의미 있는 자리"라며 “이뮨셀엘씨주의 해외시장 확대와 함께 향후 세포치료제 분야에서의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며 튀르키예를 포함한 글로벌 사업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회의 줄이고 현장으로”…화성시, 공직사회 낡은 관행 73건 손본다

공무원 제안으로 행정혁신 과제 발굴…18건 완료·55건 개선 추진 보고자료 간소화·회의시간 관리·중복업무 정비…행정 효율성 강화 11월 2차 과제 발굴 착수…공직자 업무혁신을 시민서비스 개선으로 연결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공무원이 회의와 보고에 쓰는 시간을 줄이면 시민을 위한 행정은 얼마나 달라질까.화성특례시는 민선 9기 행정혁신의 하나로 공직자들이 직접 제안한 업무 개선과제 73건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 가운데 18건은 개선을 마쳤으며 나머지 55건은 후속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는 지난 8월까지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업무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조사했다. 이후 실현 가능성과 개선 필요성을 검토해 최종 과제를 확정했다. 이번 개선의 특징은 행정 내부의 비효율을 줄여 시민과 직접 만나는 현장업무에 역량을 집중하도록 했다는 점이다. 불필요한 회의와 중복 보고, 복잡한 업무처리 절차를 줄이면 그만큼 생활민원과 현장 대응에 투입할 수 있는 행정력이 늘어난다는 판단이다. 대표적인 개선 사례는 회의 종료시간 명시 의무화와 보고자료 간소화다. 회의가 관행적으로 길어지거나 보고자료 작성에 과도한 시간이 소요되는 문제를 줄여 업무 집중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관급자재 선정 심의위원회 구성도 완료된 과제에 포함됐다. 관내 업체와의 계약 활성화를 지원하면서 자재 선정 과정의 체계적인 운영을 도모하려는 조치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업무도 개선 대상에 올랐다. 생활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포괄성 예산을 확보하고 공중화장실 여성용품 지원업무를 통합 운영하도록 했다. 행정종합관찰제에는 이송 기능을 도입해 업무처리 과정을 개선했다. 시립어린이집 위탁평가와 지도점검 과정에서 중복되는 항목도 정비했다. 비슷한 내용을 반복 확인하는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업무시간 절감 이상의 의미가 있다. 행정기관 내부의 절차가 복잡하면 민원 처리와 현장 대응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공무원이 본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결국 시민서비스의 질과 연결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다만 개선과제 73건 가운데 현재 완료된 것은 18건으로 전체의 약 25% 수준이다. 나머지 55건을 얼마나 신속하고 실효성 있게 마무리하느냐가 행정혁신의 성과를 좌우할 전망이다. 특히 중앙부처 협의나 법령 개정이 필요한 과제는 지방자치단체의 자체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시는 관계기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하고 과제별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개선 이후의 성과를 확인하는 작업도 중요하다. 회의와 보고시간이 실제 얼마나 줄었는지, 민원 처리기간이 단축됐는지, 공직자와 시민의 만족도가 높아졌는지 등을 점검해야 행정혁신의 효과를 판단할 수 있다. 화성시는 이번 개선을 일회성 사업으로 끝내지 않기 위해 오는 11월부터 2차 과제 발굴에 나선다. 공직자들의 새로운 제안을 수렴하고 현장에서 개선 필요성이 높은 업무를 지속적으로 찾아낼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일상적인 업무 속 작은 불편과 비효율을 개선하는 것이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혁신의 출발점"이라며 “불합리한 관행과 불필요한 절차를 줄여 공직자가 시민과 현장에 필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직자의 자발적인 제안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과제별 이행 상황을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화성시의 행정혁신은 공무원이 직접 문제를 제기하고 개선책을 마련하는 상향식 방식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고립된 시민을 다시 사회로…화성시, 전국 첫 ‘사회적고립예방센터’ 추진

사회적 고립 대응 전담체계 구축…5개 종합사회복지관 지역 거점 활용 복지·보건·문화·체육·금융 연계한 '화성형 사회적 연결' 모델 제시 위기 발생 후 지원에서 조기 발견·예방으로 전환…지역 안전망 강화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혼자 사는 것과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것은 다르다. 혼자 살더라도 이웃과 관계를 맺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고립이라고 보기 어렵다. 반대로 가족과 함께 살더라도 어려움을 털어놓거나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없다면 사회적 고립 상태에 놓일 수 있다. 화성특례시가 이러한 사회적 고립을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복지 과제로 보고 새로운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화성특례시는 지난 28일 시청 대강당에서 '고립을 넘어 연결로: 화성특례시의 사회적 고립 대응과 방향'을 주제로 '2026 복지정책포럼'을 개최했다. 화성시복지재단이 마련한 이번 포럼에는 사회서비스 종사자와 공무원, 시민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회적고립예방센터 설치를 앞두고 지역 특성에 맞는 예방·지원체계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논의에서 주목되는 변화는 사회적 고립에 대한 정책 접근 방식이다. 기존의 복지 지원이 위기 상황에 놓인 사람을 발견한 뒤 개입하는 데 무게를 뒀다면, 화성시는 고립 위험을 조기에 파악하고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회복하도록 돕는 예방 중심 체계를 구상하고 있다. 첫 번째 발제자인 김아래미 서울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국내 사회적 고립 수준이 약 20%에 이르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서도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을 개인의 성격이나 생활방식에 따른 문제가 아닌 '제3의 사회적 위험'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립이 심화된 이후의 사후 지원보다 예방과 조기 발견, 단계별 개입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화성시가 구상하는 대응체계의 핵심은 '화성형 사회적 연결' 모델이다. 김효일 화성시복지재단 정책연구부 연구위원은 가칭 화성시고립예방센터가 전체 사업을 총괄하고 지역 내 5개 종합사회복지관을 사회적 연결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복지관을 중심으로 고립 위험 시민을 발견하고 복지·보건·문화·체육·금융 등 5개 분야의 지역자원을 연계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다. 특히 사회적 고립을 단순히 경제적 어려움이나 돌봄 부족의 문제로 한정하지 않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건강과 생활환경, 사회적 관계, 경제적 불안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지원체계도 여러 분야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설계하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경제적 어려움으로 외부 활동이 줄어든 시민에게는 복지·금융 지원을, 건강 문제로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시민에게는 보건서비스와 지역 활동 참여 기회를 연결하는 방식이 가능하다. 다만 구체적인 서비스 운영 방식은 향후 마련될 정책과제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종합토론에서는 전용호 인천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신미정 화성시의원, 김보람 화성시 희망복지지원팀장, 박명희 화성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백명희 서울시 고립예방센터 고립은둔대응팀장이 참여해 현장 중심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행정기관과 복지기관만으로는 사회적 고립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지역의 다양한 기관이 위험 신호를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협력체계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센터 설치만으로 고립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외부와의 접촉을 꺼리거나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시민을 어떻게 발견할 것인지, 당사자의 의사와 개인정보를 존중하면서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갈 것인지가 주요 과제로 남는다. 5개 복지관의 담당 권역과 인력 배치, 기관 간 정보 공유 및 서비스 연계 절차도 구체화해야 한다. 고립 위험 시민을 발견한 뒤 실제 지역사회 활동과 관계 회복으로 이어지는지를 확인할 평가체계 역시 필요하다. 신현주 화성시 돌봄복지국장은 “사회적 고립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조기 발견과 지역자원 연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운성 화성시복지재단 대표는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정책 제안에 반영해 사회적고립예방센터가 지역사회 연결망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경희사이버대, ‘예쁜 한국어 노트 공모전’ 시상식 개최…해외 학습생 참여

경희사이버대학교가 해외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 학습자들이 자신만의 노트를 통해 학습 성과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경희사이버대학교 KF 글로벌 e-스쿨 사업단은 지난 22일 '제3회 예쁜 한국어 노트 공모전' 온라인 시상식을 개최했다. 2024년 시작해 올해 3회째를 맞은 공모전은 해외 대학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 학습자들이 직접 작성한 노트를 공유하고 학습에 대한 흥미와 동기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몽골,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태국, 파라과이 등 5개국 8개 대학에서 25명의 학습자가 본선에 진출했다. 참가자들은 어휘와 문법, 한국어 표현 등을 그림과 도표, 색상 등으로 정리해 자신만의 학습 방식과 개성을 담은 노트를 선보였다. 심사는 현지 대학 교수진의 예심과 외부 전문가 심사, 최종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학습 내용의 충실성, 구성의 체계성, 표현의 독창성 등을 평가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5명 등 9명을 선정했다. 작품 전시 현장에서 진행한 관람객 투표를 통해 인기상 수상자 3명도 뽑았다. 최우수상은 베트남 홍방국제대학교의 팜 티 아잉 링 학생이 받았다. 지난해 제2회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최고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은 파라과이 국립교원대학교의 리즈 아라우호·마이아 브리토스 학생과 베트남 다이남대학교의 쩐 마이 아인 학생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태국 까셋삿대학교의 차크린트·쁘리아펀·탓파차 학생, 베트남 예르생대학교의 후인 투이 꾸인 학생, 탕롱대학교의 쩐 반 아인 학생에게 돌아갔다. 인기상은 태국 까셋삿대학교의 파사이 학생, 베트남 예르생대학교의 후인 투이 꾸인 학생, 탕롱대학교의 르엉 티 투 히엔 학생이 뽑혔다. 김지형 연구책임자는 “앞으로도 해외 한국어 학습자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패트롤] 수원시-수원시의회

수원특례시 이재준 시장, 제6기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에 위촉장 수여… “헌신에 감사드린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사 이성재 기자 수원특례시는 28일 시청 대강당에서 '제6기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위촉식'을 열고, 민간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제6기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공공위원장, 동 담당 팀장·주무관 등 공공위원 132명, 사회복지 종사자, 지역 주민, 통·반장, 사업가 등 민간 위원 845명으로 구성된다. 2028년 10월 25일까지 2년간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활동한다. 위촉식은 위촉장 수여, 제6기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선서문 낭독, 제5기 협의체 활동영상 상영, 제6기 협의체 위원 역량강화교육으로 이어졌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동별 민간위원 1명(총 44명)에게 대표로 위촉장을 수여했다. 제6기 동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위원들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먼저 찾아 살피고 ▲민관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복지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지역의 다양한 복지자원을 발굴해 필요한 도움을 연결하고 ▲공정하고 책임감 있게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며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선서했다. 이종성 수원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위원님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에게 다가가 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보살피겠다"며 “촘촘한 복지특례시를 만드는 구심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새빛돌봄이 수원시만의 복지 안전망으로 자리를 잡은 건 시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헌신적으로 돌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 덕분"이라며 “시민들을 대표해서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의회, 제405회 정례회 마무리 결산 승인·행정사무감사 계획 확정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수원특례시의회가 28일 제405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0일간의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수원특례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을 비롯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각종 조례안과 동의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정례회는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됐으며, 시정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살피는 한편 시민 생활과 직결된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수원시의회 청소년·청년·대학생 의회 아카데미 운영에 관한 조례안 ▲수원시 맞춤형 인터넷 강의 지원에 관한 조례안 ▲수원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수원시 보행권 확보와 보행환경개선에 관한 기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수원시 청소년 도박중독 예방 및 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 ▲수원시 주민자치회 및 주민자치센터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시민들의 교육과 돌봄, 보행환경, 청소년 보호, 주민자치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기 위한 조례들이 포함되면서 시민 체감형 의정활동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또한 2027년도 주요 출연기관에 대한 출연 동의안과 공공시설 위탁 운영 관련 동의안을 심의하고, 2025회계연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결산 승인안 등을 처리했다. 의회는 결산 심의를 통해 지난해 수원시의 재정 운용과 예산 집행 결과를 점검하고, 향후 재정 운영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갈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을 상정하면서 향후 집행부의 주요 정책과 사업 추진 과정 등을 점검하기 위한 행정사무감사 준비 절차도 진행했다. 본회의에서는 주요 안건 처리와 함께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도 이어졌다. 의원들은 시정 개선과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과 정책 개선을 촉구했다. 김미경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에서 논의된 주요 안건들이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회에서 요구하는 각종 자료에 대해서도 성의 있고 충실하게 작성해 제출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답변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의회와 집행부 간 원활한 소통과 책임 있는 행정을 주문했다. 수원특례시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처리된 주요 안건과 결산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부의 정책 추진 과정과 행정 전반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