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현 기자 cth@ekn.kr
최태현 기자 cth@ekn.kr

소무나가 오는 18~1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스타트업 박람회 '넥스트라이즈 2026(NextRise 2026)'에 참가해 친환경 탄소 데이터 플랫폼 '노드카(NODECAR)'를 공개한다고 15일 전했다. 노드카는 단순 차량 위치 관제나 진단 기능을 넘어 차량 전자제어장치(ECU)와 실시간으로 연계해 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추적·분석할 수 있도록 개발된 플랫폼이다. 소무나는 앞서 무시동 냉동탑차 제어 시스템과 관련해 글로벌 인증기관 DNV로부터 탄소 감축 방법론 인증을 획득했으며, 대한상공회의소를 통해 탄소배출권 관련 절차도 진행한 바 있다. 회사는 이 과정에서 축적한 무시동 탄소 저감 기술과 데이터 연계 기술을 노드카 플랫폼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노드카는 기업과 공공기관이 공급망 온실가스 배출량(Scope 3)을 보다 효율적으로 산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업 고객을 위한 서비스에는 차량 관제, 운행일지 관리, 주행 데이터 기반 탄소배출 분석 기능 등이 포함된다. 향후 탄소 저감 활동과 연계한 크레딧 적립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개인 이용자는 ECU 데이터를 활용한 차량 상태 진단 서비스와 함께 안전운전 및 친환경 운전 지원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소무나는 '한-아랍 스타트업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실증사업(PoC)을 수행한 경험도 갖고 있다.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프로그램과 딥테크창업사관학교 1기에 참여하며 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이번 넥스트라이즈 2026 참가를 통해 국내외 기업들과의 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노드카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소개할 계획이다. 송종원 소무나 대표는 “무시동 시스템을 통해 확보한 탄소 저감 기술과 데이터 자산을 기반으로 노드카를 개발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플랫폼의 핵심 기능과 실제 적용 가능성을 폭넓게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LG전자 베스트샵 송탄경기대로점이 매장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고객 감사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전했다. 행사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며, 고객들은 제품 상담부터 설치 및 사용 환경 컨설팅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행사 기간 LG가전을 여러 품목 함께 구매할 경우 최대 650만원 규모의 혜택이 제공된다. LG전자 구독 패키지 구매 고객에게는 추가 할인 혜택도 마련됐다. 또 베스트라이프 교원 가입 고객에게는 최대 520만원의 쇼핑지원금이 제공되며, 구독 교원 가입 고객은 최대 690만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매 금액에 따라 6월 금액대별 멤버십 포인트 더블up 판촉으로 LG전자 멤버십 포인트도 추가 증정한다. 이 밖에 혼수·웨딩·이사·입주 고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과 평택·오산 지역 신규 아파트 입주민 대상 할인 혜택도 운영할 예정이다. 방문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네이버 리뷰를 작성한 고객에게는 룰렛 이벤트를 통한 사은품 또는 스타벅스 쿠폰이 제공된다. LG전자 베스트샵 송탄경기대로점 관계자는 “명장급 전문 상담 인력이 고객별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며 “새단장 오픈을 기념해 마련한 다양한 혜택을 통해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장만식 기자 plan@ekn.kr
![[기자의 눈] 지속되는 高환율 ‘범인찾기’, 애꿎은 피해자 늘린다](http://www.ekn.kr/mnt/thum/202606/news-p.v1.20260614.0b0fc98276804f029e840e05d4efc746_T1.jpg)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에도 원/달러 환율이 1500원 밑으로 떨어지지 않고 있다.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역대급 수출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금융시장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당국에서는 여러가지로 원인을 찾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구조적인 문제의 책임을 특정한 인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려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앞서 불거진 일명 '서학개미 논란'이 대표적이다. 거주자의 해외투자가 늘어나면서 원화 매도와 달러 매수 수요가 강해지고, 외환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커졌다는 것이다. 해외 투자 물량을 국내로 돌리면 혜택을 주는 제도가 화두로 떠오른 것도 이 즈음이지만, 근로소득으로 내 집 마련 등 자산증식이 어려워진 투자자들의 '동앗줄'을 비난했다는 반론이 일어나면서 최근에는 이같은 표현을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정치권과 관료집단의 고위 관계자들이 해외 부동산 자산과 외화표시 유가증권을 보유한 것이 두드러진 것도 거주자의 해외투자를 비난하기 힘든 환경이 됐다. 서학개미 이후 당국이 주목한 것은 은행과 보험사다. 달러예금과 달러보험 마케팅을 자제하라는 방식으로 자금유출을 통제하려는 움직임이었다. 해당 상품군이 환투기를 부채질할 수 있다는 우려도 표명했다. 달러보험은 보험료 납입 및 보험금 지급이 달러로 이뤄진다. 환율이 상승하면 수익을 볼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 손실이 발생한다. 현장에서는 이미 상품설명서에 이같은 내용이 기재됐고, 최근 판매량이 감소세를 그렸음에도 최근 '외환시장 관련 보험권 간담회'를 개최한 것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모양새다. 금융권을 소집할 이유까지는 없었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역외 시장을 향해 '꼬리가 몸통을 흔들고 있다'는 등 발언수위를 높이고 있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를 투기적 성격이라고 꼬집고 외환거래 변동성을 키웠다는 논리다. 국내에서 '범인'을 찾기 힘들어지자 해외로 눈을 돌린 모양새다. 때때로 기업들에게 달러를 원화로 환전하라는 압박도 넣고 있다. 수출로 벌어들인 자금을 국내로 환류하면 환율 압박이 줄어들 수 있다는 논리다. 하지만 기업들은 대미투자에 필요한 '실탄'을 보유할 필요가 있다는 반론이다. 시장에서는 각종 보조금·지원금으로 대거 풀린 통화량을 보고 있다. 원화 공급이 늘어나면서 떨어진 가치가 근본적인 이유라는 것이다. 이를 외면하고 다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은 효용성 부족을 넘어 다른 경제주체들의 손실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가스공사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도 천연가스의 안정적 공급이라는 본연의 책무를 다하는 동시에, 상장기업으로서의 수익성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전방위적인 경영 쇄신에 나서고 있다. 공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 등으로 촉발된 글로벌 에너지 위기, 그리고 민생 안정 요금 정책에 따른 미수금 누적으로 심각한 재무위기를 겪어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가스공사는 △자구노력을 통한 재무건전성 회복 △신성장 사업 발굴을 통한 미래 엔진 확충 △천연가스 수급 및 가격 안정 △주주환원 정책 및 소통 강화 등을 골자로 한 다각적인 전략을 추진 중이다. ◇ 강도 높은 자구노력으로 재무건전성 회복 총력 가스공사는 경영효율화와 수익 극대화 등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통해 지난 2022년 말 500%에 달했던 부채비율을 2025년 말 기준 397%로 대폭 축소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원가 절감을 위해 기존 계약의 가격을 재협상하고 저렴한 신규 계약을 선제적으로 체결함으로써 LNG 조달 원가를 낮췄다. 이를 통해 경비 절감과 원가 경쟁력 확보는 물론 미수금 증가세를 억제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최근 3년간 호주 LNG 사업 1조3000억원 회수를 포함한 해외 자원사업에서 약 3조원의 투자비를 성공적으로 회수했으며, 오는 2030년까지 해외사업에서 총 5조원 이상을 추가 회수한다는 방침이다.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기 위해 수익성이 낮은 비핵심 자산은 과감히 정리하고, 전략적 가치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면 재편했다. ◇ 해외사업 및 친환경 신사업 확대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가스공사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탄소중립 실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 10월, 오는 2028년 말 생산을 목표로 하는 모잠비크 코랄Ⅱ 사업의 최종 투자결정(FID)을 완료했다. 아울러 올해 말까지 캐나다 LNG 2단계 사업과 모잠비크 로부마 사업에 대해서도 최종 투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익 극대화는 물론 지분물량 확보를 통한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발맞춘 수소 사업도 순항 중이다. 평택·광주·창원 수소생산기지와 전국 57개소의 수소 충전소 구축을 통해 수소 공급망 확충을 주도하고 있으며, 기존 도시가스 배관망을 활용한 수소 혼입 안전성 검증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강화에 대응해 지난 2023년 국내 최초로 LNG 벙커링 전용선 '블루웨일호'를 건조·운영하는 등 LNG 벙커링 기술 확보와 상업화를 선도하고 있다. ◇ 수입선 다변화로 공급·가격 안정성 '두 토끼' 잡아 국내 유일의 천연가스 도매사업자인 가스공사는 전국 5346km의 배관망과 77기의 LNG 저장탱크를 운영하며 연간 3400만톤 이상의 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특히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를 적극 추진했다. 이에 따라 중동 유래 수입 의존도를 2022년 45% 수준에서 2025년 24%로 크게 낮췄으며, 2026년 이후에는 18%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리스크 분산을 통해 중동발 공급망 위기 속에서도 차질 없는 수급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 8월 체결한 연간 330만톤 규모의 미국산 LNG 신규 도입 계약은 가격 경쟁력 확보와 함께 한-미 통상외교 측면에서도 큰 성과로 꼽힌다. 한편, 11개 발전사를 대상으로 연간 372만톤의 개별요금제 수요를 확보해 시장점유율을 넓혔으며, 제조 및 배관시설을 민간에 확대 개방해 설비 이용률 향상과 가스요금 인하 유도를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 어려운 재무 여건 속에서도 2년 연속 주주배당 단행 가스공사는 미수금 누적 등 어려운 재무 환경 속에서도 주주 중시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2년 연속 주주배당을 시행했다. 2024 회계연도에 주당 1455원(시가배당률 4.10%)을 배당한 데 이어, 2025 회계연도에는 주당 1154원(시가배당률 2.82%)을 배당했다. 이는 유가증권시장 보통주 평균 시가배당률인 2.63%(2025년 기준)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공사는 지난 4월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재무 건전성 강화 △수익성 개선이라는 3대 기본방향을 충실히 이행하고, 소액주주 및 기관투자자와의 소통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공사는 천연가스의 안정적 공급과 주주가치 제고라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부단히 달려왔다"라며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수급 안정을 달성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한 만큼, 앞으로도 국민과 소비자, 주주 모두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LS전선은 한국전력공사가 추진하는 동해안-수도권 초고압직류송전(HVDC) 2단계 사업을 설계부터 시공까지 수행하는 턴키 방식으로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동해안에서 생산된 대규모 전력을 수도권으로 공급하는 전력망 구축 사업이다. 공급 규모는 약 1460억원으로, 2024년 수주한 1단계(동해안-신가평)까지 포함하면 LS전선은 이 사업에 총 2340억원을 공급하게 됐다. LS전선은 국가핵심기술인 500킬로볼트(kV)급 HVDC 케이블을 독자 개발해 국내 최초로 양산했다. 송전 용량이 세계 최대인 525kV·90℃급 HVDC 케이블도 상용화했다. 김형원 LS전선 에너지/시공사업본부장은 “국내외 주요 HVDC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기업 에스케이에스이(SKSE)는 '2026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해 컬러 BIPV와 국내 자체 필름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BIPV 제품을 공개했다고 15일 전했다. SKSE는 국내 최대 규모의 컬러 건물일체형 BIPV 제작·시공 기업이자 국내 최초의 BIPV 수출 기업으로, 건축 외장재와 태양광 모듈을 결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컬러 BIPV를 비롯해 태양광 루버, 패턴·필름 기술이 적용된 건물일체형 태양광 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컬러 유리를 적용한 컬러 BIPV 모듈과 컬러·패턴 필름 기술이 적용된 BIPV 모듈을 중심으로 선보였다. 건축물의 외관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태양광 발전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심미성 중심 기술을 소개하며 건축과 에너지 기술의 융합 사례를 제시했다. 컬러 BIPV는 태양광 모듈 전면에 컬러 유리를 적용해 디자인 활용도를 높인 제품이다. 다양한 색상 구현이 가능하며 높은 투과율과 내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자외선과 고온 환경에서도 색상 변화가 적어 건축물 외관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함께 공개된 필름 기술 적용 BIPV는 컬러와 패턴을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어 건축 디자인의 확장성을 높인 제품이다. 이미지와 문구, 다양한 패턴과 색상을 구현할 수 있으며 색상 증착 기술과 레스터 패턴 기술을 적용해 발전 성능과 심미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필름 내장형 구조를 적용해 내구성과 신뢰성을 강화했으며 TUV 인증도 획득했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이 제품은 필름 내부에 재반사 구조를 적용해 발전 효율 향상에 기여하며, 높은 투과율과 우수한 접착력을 바탕으로 장기간 사용에도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변색과 이색 현상을 최소화했으며 UV 가혹환경 시험을 통과해 내구성을 검증받았다. SKSE는 이번 전시를 통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넘어 건축 디자인 요소로 활용할 수 있는 BIPV 솔루션을 선보이며 다양한 건축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SKSE 관계자는 “컬러 유리와 필름 기술을 활용한 BIPV 제품은 건축 디자인과 신재생에너지를 동시에 고려한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심미성, 안전성, 발전 효율을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 개발을 통해 친환경 건축 시장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오유경 기자 oyk1213@ekn.k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이 완료됐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과의 협상이 이제 완료됐다. 모두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나는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 없는 전면 개방을 승인하며, 동시에 미국 해군의 봉쇄를 즉시 해제할 것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 세계 선박들은 엔진을 가동하고 석유가 흐르게 하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약 한 시간 뒤 추가 게시글을 통해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체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라며 “많은 미국 대통령들은 이란과 평화 관계를 구축하는 데 실패했다"고 적었다. 이어 “이 지역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대통령을 만났다"며 “금요일(19일) 합의 서명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되면 기뢰 제거 작업이 진행될 것이고, 이 지역과 전 세계를 향한 원유 수송도 다시 양방향으로 재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미국과 이란은 지난 2월 28일 시작된 이란 전쟁을 106일 만에 끝내는 사실상의 종전 합의에 도달했다. 이번 발표는 중재 역할을 해온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가 먼저 공개했으며,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이란 국영 매체가 이를 확인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이란 국영 매체들은 이번 합의를 미국의 항복이라고 보도했다. 샤리프 총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양측(미국과 이란)은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군사 작전의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종료를 선언했다"며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공식 서명식이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합의안에는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종료하고 상호 공격을 중단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협상을 재개하고, 협상 이행 상황에 따라 대(對)이란 제재를 완화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부 차관은 서명식 이후 합의문 전문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에너지 시장을 뒤흔들고 물가 상승 압력을 키운 전쟁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를 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직면하고 있는 정치적 부담 역시 일부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국제유가는 합의 소식이 전해진 뒤 하락세를 보였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한국시간 오전 7시 47분 기준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3.46% 하락한 배럴당 84.31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블룸버그는 양국 간 깊은 불신이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보다 포괄적인 합의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스라엘의 입장은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정부는 최근 레바논에 대한 새로운 공격을 감행하며 협정 체결을 막판까지 위기에 빠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내 강경파들의 반발에도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 이들은 이란의 핵 능력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등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의 명분으로 내세웠던 핵심 현안들이 사실상 뒤로 밀렸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란이 받게 될 경제적 보상의 구체적인 규모와 방식 역시 아직 명확하지 않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고위 당국자는 최근 이란이 미국의 요구 사항을 충족할 때마다 동결 자산 접근 확대와 제재 완화 등의 경제적 보상을 제공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양측이 합의에 근접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서울아산병원이 오는 25일 오후 2시 '심장지킴이 토크콘서트'를 동관 6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1부는 '심장병과의 전쟁' 주제로 각종 심장질환의 원인과 치료방법을, 2부에서는 '슬기로운 심장생활' 주제로 일상생활에서의 심장 건강 관리방법을 전달한다. 심장내과 송종민·이승환·이상언·조민수 교수, 심장혈관흉부외과 유재석 교수가 패널로 나선다. 사전등록자를 대상으로 심장에 관한 질문들을 취합해 의료진이 답변하는 '무엇이든 물어보심(心)'도 예정돼 있다. (사전등록 02-3010-2007)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오는 19일 오후 1시, 암병원 지하 1층 강당에서 휴머노이드형 수술보조로봇 개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삼성서울병원이 지난해 '2025년 제1차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필수의료 혁신 임무 과제'에 선정된 이후 1년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ARPA-H 프로젝트는 고비용·고난도의 보건의료 난제를 해결하기 국가연구개발 사업이다. 이비인후과 정용기 교수를 총괄 책임자로 컨소시엄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효율적 수술환경 조성을 위한 휴머노이드형 Physical AI 기반 수술보조로봇 개발' 과제를 맡았다. 오케스트라 컨소시엄에는 삼성서울병원과 국립암센터, 전북대병원, 서울대 산학협력단, 성균관대 산학헙력단,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에이딘로보틱스, 하해호 등이 참여했다. 이번 심포지엄서 스탠포드대학 김지웅 박사가 수술로봇을 주제로 특별 강연에 나선다. 김 박사는 지난해 7월, 로봇공학 분야 학술지인 사이언스 로보틱스(Science Robotics)에 발표한 연구가 표지를 장식해 주목받았다. 정 교수는 “의료용 휴머노이드 생태계를 구성하는 것은 AX가 화두인 시대에서 병원이 맞닥뜨려야 할 가장 큰 도전 과제"라며 “보다 안전하면서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도록 돕는 로봇을 개발한다면 의료의 질을 향상하고, 새로운 산업 지형에서 우리나라가 앞서가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AI 기반 수술로봇 이노베이션랩 구축 및 활용 사업'의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과제 역시 정 교수가 사업책임을 맡아 수술로봇의 기술 고도화와 제품화를 전담 지원하는 '오로라랩'(AURORA lab, AI-Unified Robotics & Operative Research Accelerator Lab)을 열었다. 허우성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장 겸 연구부원장(신장내과 교수)은 “세계적 수준의 임상 역량과 첨단 기술을 결합하여 의료로봇 산업의 비약적인 도약을 이끌겄다"면서 “수술로봇을 포함한 의료로봇 개발 및 실증 전 영역에서 삼성서울병원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인프라 지원과 연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