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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247 송파점, 예비 고1~고3 대상 ‘2027 윈터스쿨’ 수강생 모집

이투스247학원 송파점이 '2027 윈터스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9일 전했다. 이번 윈터스쿨은 현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1·2학년(예비 고1·고2·고3)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학년별 특성을 고려해 예비 고1은 공통과목 핵심 개념 정리 및 학습 습관 형성, 예비 고2는 내신·수능 균형과 선택과목 점검, 예비 고3은 전 과목 취약 영역 분석 및 수능 본격 대비에 초점을 맞춘다. 학원은 학습성향진단(LMTI)과 학습성취도진단(LMAT)을 활용해 학생별 수준과 성향을 분석한다. 진단 결과를 토대로 개인별 맞춤 시간표와 학습 계획을 수립하며, 담임 교사 및 과목별 전문가의 일대일 관리와 주·월간 리포트를 통해 학습 과정을 점검한다. 수능 대비를 위한 학습 콘텐츠도 함께 제공된다. 시대인재 전국 서바이벌 전 과목(시즌 1~4) 및 시대인재 서바이벌 PRO 모의고사를 비롯해 시대인재프로, 더프모의고사, 메가스터디 전대실모, 한수, 이감, 상상, 바탕 등의 콘텐츠가 마련된다. 아울러 재원생에게는 온라인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이투스패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정승제(수학), 박광일·김민정(국어), 이지영(사회탐구) 등 이투스 대표 강사진을 비롯해 김동하(영어), 이승헌(사회탐구) 등 시대인재 단과 강사진의 강의를 이용할 수 있다. 이투스247학원 송파점의 2027 정규 윈터스쿨은 오는 2027년 1월 4일 개강한다. 8주 과정을 10월 내에 등록할 경우 10%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친구나 형제와 동반 등록 시 5% 추가 할인이 적용되어 최대 1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투스에듀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재원생 대상 특별 이벤트가 11월 16일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 오유경 기자 oyk1213@ekn.kr

[컨콜] 한화에어로, 3Q ‘숨고르기’에도 4Q 반등 자신…“폴란드 천무 인도 60대 이상으로 상향”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3분기 주력인 지상 방산 부문의 수출 인도 일정 이연과 대전 사업장 사고 복구 비용 등 일회성 요인이 겹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다만 한화오션·한화시스템 등 연결 자회사들이 큰 폭의 이익 성장을 거두며 전사 실적을 뒷받침했고 4분기에는 폴란드향 K-9 자주포와 천무 다연장 로켓 등 고수익 수출 물량 및 부속 품목 인도가 집중되면서 가파른 실적 반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공시와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 6조 943억 원, 영업이익 452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0%, 영업이익은 46.2% 감소한 수치다. 전 분기(매출 9조2929억 원, 영업이익 1조 3655억 원)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4.4%, 66.9% 줄었다. 다만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21조 1382억 원, 영업이익 2조 4564억 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6%, 10.1% 증가하며 성장 기조를 이어갔다. ◇ 지상 방산 영업익 217억 '급감'…“내수 비중 확대·수출 믹스 차이·일회성 비용 500억 영향" 3분기 실적 둔화의 주된 원인은 지상 방산 부문의 일시적인 매출 공백과 비용 반영이다. 3분기 지상 방산 부문 매출은 1조 245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17억 원(영업이익률 1.7%)에 그치며 전년 동기(5725억 원) 대비 96% 급감했다. 김철홍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재무실장(전무)은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주요 사업의 납품 일정이 4분기에 집중된 데다 일부 사업 물량이 2분기에 조기 납품되면서 3분기 인도 물량이 상대적으로 적었다"며 “여기에 대전 사업장 생산 중단에 따른 영향도 일부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증권사 연구원들과의 질의응답에서는 지상 방산 수익성 하락 배경에 대한 집중 질의가 이어졌다. 이들은 1분기와 유사한 매출 규모에도 3분기 지상방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어든 구체적 원인과 내수·수출 마진율을 물었다. 이에 대해 한상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재무실 IR팀장(전무)은 △내수 비중 증가 및 내수 수익성 저하 △수출 내 고객별 마진 믹스(Mix) 차이 △일회성 비용 약 500억 원 반영 △환율 변동 효과 등 크게 네 가지 요인을 꼽았다. 우선 3분기 지상 방산 매출 중 내수가 6519억 원(52%), 수출이 5936억 원(48%)을 기록해 고수익 수출 비중이 줄었으며, 특히 3분기 내수 사업 수익성이 손익분기점(BEP)에서 적자 수준에 머물렀다는 설명이다. 또 3분기 수출 매출에는 호주·이집트 사업과 폴란드 K-9 소량 물량이 반영됐는데 이는 4분기에 집중된 수출 물량 대비 상대적으로 마진이 낮은 제품·고객 믹스였다는 게 한 팀장의 설명이다. 아울러 한 팀장은 “대전 사업장 사고 복구 및 정상화에 투입되는 실제 비용 약 300억 원과 국내외 사업 관련 충당금 등 기타 일회성 비용 약 160억 원을 합쳐 약 500억 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3분기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기말 환율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이 약 10%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부연했다. 한편 3분기 연결 기준 법인세 비용 차감 전 계속 사업 이익(세전 이익)은 -1896억 원, 당기순이익은 -367억 원으로 모두 적자 전환했다. 영업 외 손익 변동 요인·필리 조선소 밸류에이션 관련 질의도 나왔다. 이에 한상윤 전무는 “영업이익과 세전이익 간 차이는 연결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외화환산손실이 반영된 영향이 대부분"이라고 답했다. 이어 “미국 필리 조선소(3분기 매출 1318억 원, 영업손실 936억 원) 지분 60% 인수(약 3250억 원)의 경우 한화디펜스USA와 한화퓨처프루프가 인수 주체로서 2027년 흑자 전환 가정과 현지 발주량 등을 종합 감안해 밸류에이션을 산정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한화오션·한화시스템이 버팀목 역할 톡톡…누리호 5차 발사 성공도 지상 방산의 일시적 부진 속에서도 조선·해양 및 방산 전자 자회사들은 가파른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 한화오션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 4139억 원, 영업이익 485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9%, 영업이익은 67.6% 급증했다. 조업일수 감소와 환율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은 37.3% 줄었으나, 고선가 상선 매출 인식과 해양(EPU) 부문의 부유식 원유 생산 저장 하역 설비(FPSO) 체인지 오더(C/O) 확보, 특수선 부문의 안정적인 공정 진행에 힘입어 14.2%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한화시스템 역시 방산 수출·국내 양산 사업 확대와 ICT 부문의 계열사향 매출 증가에 힘입어 3분기 매출 8316억 원(전년 동기 대비 +30.1%), 영업이익 991억 원(전년 동기 대비 +60.5%, 영업이익률 11.9%)의 호실적을 거뒀다. 위성 전문 자회사인 쎄트렉아이도 국내외 주요 사업 수행이 확대되면서 3분기 매출 562억 원(전년 동기 대비 +11%), 영업이익 82억 원(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을 기록했다. 반면 항공우주 부문은 군수 물량 증가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난 6599억 원을 기록했으나 기어드 터보 팬(GTF) 엔진 판매 대수가 260대(전년 동기 250대)로 늘어나면서 국제 공동 개발 사업(RSP) 관련 영업손실이 227억 원 반영돼 24억 원의 영업손실(적자 전환)을 냈다. 우주 사업에서는 지난 10월 7일 진행된 누리호 5차 발사에서 체계 종합 기업으로서 발사체 제작·총조립은 물론 발사 준비 및 운용 참여 범위를 확대하며 발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 폴란드 천무 연간 인도 '40대→60대 이상' 상향…“보은·여수 캐치업, 납기 차질 無"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분기부터 주력 수출 물량과 부속 품목 인도가 집중되면서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4분기부터 폴란드 K-9 자주포 2차 실행계약 물량의 현지 인도가 본격화된다. 회사 측은 올해 폴란드향 K-9 자주포 인도 물량이 기존 가이던스대로 30문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재확인하는 한편, 천무 발사대 연간 인도 가이던스는 연초 제시했던 '40대 이상'에서 '60대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인도 가이던스 상향 배경·내년 물량 전망 질의에 한 팀장은 “천무 납품 속도와 물량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현실적으로 올해 60대 이상 인도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며 “내년에도 폴란드 K9과 천무 인도 수량이 모두 올해 대비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출 부속 품목 매출 역시 3분기에는 인도가 거의 없었으나 4분기와 내년에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대전 사업장 사고에 따른 유도 무기 납기 지연·지체상금 우려에도 명확히 선을 그었다. 한 팀장은 “대전 사업장은 안전 조치 후 내년 상반기 내 정상 가동을 추진할 계획이며, 주로 내수 물량과 관련된 대전 사업장의 생산분은 수출 관여도가 높은 보은·여수 등 다른 2개 사업장에서 캐치 업(대체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며 “납기 지연이나 지체상금 발생은 기본 시나리오(베이스 케이스)로 보고 있지 않으며, 올해는 물론 2027~2029년 지상 방산 연평균 15% 매출 성장 가이던스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 미국·서유럽 뚫은 K9, 유럽 4개국 간 천무…장기 투자 재원도 안정적 조달 3분기 말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상 방산 수주 잔고는 약 35조 원(수출 비중 74%)에 달한다. 지난 8월 K-9MH 기본 6문·최근 옵션 12문 중 3문 추가 계약 등 미국 육군 차륜형 자주포 시제 사업과 스페인 인드라(Indra)향 K-9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9월에는 6400억 원 규모의 크로아티아 천무 수출 계약을 맺으며 폴란드·에스토니아·노르웨이에 이어 유럽 내 네 번째 천무 운용국을 확보했다. 내년 중에는 '천무 유저 클럽'도 공식 출범시킨다. 루마니아·중동·미국·유럽 파이프 라인 질의에 대해 한 팀장은 “루마니아향 K-9은 사전 테스팅 물량이 현지에 노출된 것으로 본 납품과 매출 인식은 예정대로 내년에 진행된다"며 “중동 지역은 지정학적 불안에 따른 대공 체계 문의가 들어와 논의 중이고, 미국 차륜형 자주포는 2~3년간 테스팅 후 본 양산 계약을 추진하며 미 육군 궤도형 자주포 사업에도 K-9 및 K-9A2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화답했다. 아울러 독일을 비롯한 유럽 지역에서는 탄약을 중심으로 한 현지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3분기 말 기준 연결 순차입금은 9조 8527억 원(순차입금 비율 51%)을 기록했다. 오는 2028년 1단계(45MW) 가동을 목표로 공사 중인 창원 국방 AI 데이터 센터(AIDC)와 우주 발사체, 미국 아칸소주 탄약 공장 등 대규모 투자 재원 조달과 관련, 회사 측은 유상증자 등으로 확보한 보유 현금(약 6조6999억 원)과 영업 현금 흐름, 글로벌 신용 등급(A-)을 활용한 차입으로 조달할 계획이며, 2040년까지 장기 안분 투자되는 구조여서 연간 투자 부담은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한국IT직업전문학교 게임학과,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면접·잠재능력검사로 선발

내신·수능 성적 미반영…게임기획·게임그래픽·게임프로그래밍 전공별 실습교육 운영 한국IT직업전문학교(이하 한아전) 게임학과가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진행하며 게임 관련 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입학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한아전은 이번 신입생 선발에서 내신과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전공 교수와의 1대1 면접전형 및 전공기초 지식을 평가하는 잠재능력검사를 활용한다. 게임학과는 게임기획, 게임프로그래밍, 게임그래픽 등 게임 제작에 필요한 전문 분야를 교육하는 과정이다. 게임을 즐기는 것과 개발하는 것은 차이가 있는 만큼 수험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관심 분야를 고려해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한아전 관계자는 “코딩과 문제 해결에 흥미가 있는 학생은 게임프로그래밍, 캐릭터와 그림 제작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게임그래픽, 게임의 규칙과 스토리·맵 구성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게임기획 분야를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공 교수와의 1대1 면접과 잠재능력검사를 통해 지원자의 전공 적합성과 기초 역량을 평가해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입학 상담은 고3 수험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인서울대학 진학을 고려하는 수험생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성화고 졸업 예정자와 대학 진학 희망자도 상담 대상에 포함된다. 게임학과 학생들은 재학 기간 게임 개발 프로젝트 중심의 실습수업에 참여하며 기획부터 제작까지 게임 개발 과정을 경험한다. 학교 측에 따르면 언리얼 엔진 실습실과 VR·AR기기 등 교육시설을 활용한 실무교육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육과정 이수 후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도록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게임계열에서 게임기획, 게임그래픽, 게임프로그래밍 가운데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한아전 게임학과는 지난해 열린 '지스타(G-STAR) 2025'에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게임 작품을 출품했다. 참가 학생들은 전시 현장에서 자신들이 제작한 게임을 소개하며 개발 결과물을 공개했다. 한편, 한국IT직업전문학교는 게임학과 외에도 시각디자인학과 등 다양한 전공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시각디자인학과에서는 드로잉을 비롯한 기초교육부터 편집디자인, 실무디자인 등 심화교육까지 단계별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이 재학 중 다양한 디자인 작업을 경험하고 취업과 진학에 활용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제작하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임대주택 80% 재검토하라”…서리풀 등 전국 8개 공공택지 주민 청와대 앞 집회

정부가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공공택지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토지 보상과 주택 공급 방식 등을 둘러싼 주민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서울 강남권의 핵심 공급지인 서리풀지구에서는 임대주택 비율과 원주민 재정착 문제를 놓고 갈등이 불거졌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보상 절차 단축에 나선 가운데 주민들은 공급 속도보다 재산권 보호와 합리적인 보상체계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29일 서리풀1지구 총주민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동측에서 서리풀1·2지구를 비롯한 전국 8개 공공주택 사업지 주민대책위원회가 참여하는 공동집회가 열렸다. 집회에는 서리풀지구와 오산세교3, 화성진안, 평택지제, 남양주왕숙, 의왕 오전왕곡, 김포 한강2, 구리 토평2 등 사업지 주민 약 500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공공택지 개발 과정에서 토지 소유자의 재산권 보호와 이주·재정착 대책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고 있다며 정부와 LH에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특히 서리풀지구에서는 임대주택 공급 비율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서울 서초구 서리풀1·2지구는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약 2만가구를 공급하는 대규모 공공주택 사업이다. 정부와 서울시는 2024년 11월 전체 공급물량의 55%인 약 1만1000가구를 신혼부부 장기전세주택인 '미리내집'으로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주민대책위는 미리내집 물량에 별도 공공임대주택 25%가 추가되면서 전체 임대주택 비율이 80%에 달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책위가 제시한 서리풀1지구 공급 규모는 1만8000가구다. 임대주택 비율이 80%로 확정될 경우 비임대 물량은 약 3600가구에 그친다는 계산이다. 여기에 토지주 재정착 물량과 특별공급 등을 제외하면 일반 시민에게 돌아갈 분양주택은 더욱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 대책위의 주장이다. 서리풀1지구 총주민대책위원회는 “정부의 '닥공'이 닥치고 공급하겠다는 것인지, 닥치고 임대주택만 공급하겠다는 것인지 묻고 싶다"며 공급계획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어 “서울의 희소한 대규모 택지를 개발하면서 일반 시민의 내 집 마련 기회는 줄이고 일부 계층에만 혜택을 집중하는 방식으로는 집값 안정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전체 임대주택 비율을 35% 수준으로 낮추고 공공분양 물량을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다만 임대주택 80%는 주민 측이 제기한 수치로, 최종 공급계획에서 확정된 비율인지는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토지 보상과 재정착 문제도 갈등의 주요 원인이다. 주민들은 수십 년간 개발제한구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 등 각종 규제로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왔지만 공공개발에 따른 토지 수용 과정에서도 충분한 보상을 받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특히 강제수용 토지에 부과되는 양도소득세 부담이 커 보상금을 받더라도 인근 지역에서 대체 토지를 확보하거나 기존 생활권에 재정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전국 사업지 대책위원회는 공익사업에 따른 강제수용을 일반적인 부동산 거래와 구분해 양도소득세를 면제하는 특별법 제정도 요구하고 있다. 서리풀1지구 총주민대책위원회는 “토지주는 밀어내고 임대주택 물량만 채우는 정책이 공익이라는 이름으로 정당화돼서는 안 된다"며 “공급 속도보다 국민의 재산권과 원주민의 재정착 대책이 먼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주민 반발이 커지는 가운데 LH는 공공택지 개발의 핵심 절차인 토지 보상기간 단축에 나섰다. LH에 따르면 이성훈 사장은 지난 28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3기 신도시와 광명시흥·서리풀지구 등 수도권 주요 공공택지 보상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상 현안회의를 주재했다. LH는 보상 인력을 확충하고 수용재결 전담 인력을 배치하는 한편 토지 소유자와의 보상 협의 및 수용재결 준비를 병행해 사업기간을 줄일 계획이다. 토지 소유자의 자발적 협조를 유도하기 위한 협조장려금 제도 도입과 감정평가사 선정 절차 조기 착수 방안도 추진한다. 이 사장은 “주택공급 속도 제고를 목표로 보상 절차를 앞당길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적극 모색해야 할 때"라며 “공급을 가로막는 불필요한 절차와 규제는 과감히 걷어내고 각종 인센티브 제도는 조기에 정착시켜 공급 속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다만 보상 절차를 단축하더라도 주민들의 동의와 협조를 확보하지 못하면 토지 수용과 이주 과정에서 갈등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0.09%로 축소…강남3구 하락세 심화·외곽은 상승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2주 연속 둔화한 가운데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의 하락세가 한층 가팔라졌다. 반면 성북·서대문·종로 등 강북권과 금천·구로 등 서울 외곽 지역에서는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지역별 집값 흐름이 뚜렷하게 엇갈리고 있다. 매매시장과 달리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상승폭을 확대해 매매·전세시장 간 온도 차도 나타났다. 2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10월 넷째 주(2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9% 상승했다. 상승률은 지난 12일 0.16%에서 19일 0.13%, 26일 0.09%로 2주 연속 둔화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일부 지역 및 재건축 추진 단지에서 하락 매물이 출회되며 매매가격이 하락했고, 수요가 견고한 선호도 높은 단지에서는 상승 거래가 발생하는 등 지역별 상승·하락이 혼재한 가운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집값 상승폭 둔화의 중심에는 강남3구가 있다. 강남구는 전주 -0.31%에서 -0.38%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역삼동과 압구정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내렸다. 서초구도 -0.32%에서 -0.35%로 하락폭이 커졌으며 반포·서초동 주요 단지가 약세를 보였다. 송파구 역시 -0.13%에서 -0.22%로 낙폭이 확대됐다. 잠실·신천동 아파트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강남3구가 모두 하락하면서 강남·서초·송파·강동구를 포함한 동남권 전체 아파트값도 전주 -0.18%에서 -0.24%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동구는 0.04% 상승했으나 전주 0.09%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반면 강북권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강북 14개 구의 평균 상승률은 0.22%로, 강남 11개 구의 -0.02%와 대조를 이뤘다. 성북구는 돈암·길음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0.39% 상승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대문구는 홍은·홍제동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0.36%, 종로구는 창신·무악동 주요 단지 위주로 0.35% 올랐다. 강북구와 도봉구도 각각 0.32% 상승했다. 강남권에 속하는 서남부 외곽 지역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금천구는 시흥·독산동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0.30%, 구로구는 고척·신도림동을 중심으로 0.26% 상승했다. 강서구와 관악구도 각각 0.22% 올랐다. 이 같은 흐름은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강남 핵심 지역의 가격 조정과 비강남권의 상승세가 동시에 나타나는 차별화 국면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수도권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은 0.14% 상승했다. 경기 지역은 전주 0.21%에서 0.20%로 상승폭이 소폭 줄었지만 서울보다 높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경기에서는 군포시와 수원 영통구가 각각 0.58%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군포시는 산본·금정동 대단지, 수원 영통구는 매탄·영통동 주요 단지가 상승을 이끌었다. 용인 기흥구도 중·동백동을 중심으로 0.54% 올랐다. 의왕시는 0.47%, 수원 권선구는 0.42%, 화성 동탄구는 0.41% 상승했다. 반면 이천시는 -0.20%, 파주시는 -0.07%를 기록해 경기 지역 내에서도 가격 흐름이 엇갈렸다. 인천은 전주 0.02% 상승에서 이번 주 0.01% 하락으로 전환했다. 미추홀구가 주안·용현동 대단지 위주로 0.14% 하락했고 영종구와 서해구도 각각 0.03%, 0.02% 내렸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상승해 전주 0.08%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은 0.01% 상승했으며 세종은 전주 0.04%에서 0.10%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울산과 충북, 경남은 각각 0.04% 상승한 반면 제주(-0.06%), 충남(-0.04%), 강원(-0.04%) 등은 하락했다. 매매가격 상승폭이 둔화하는 가운데 전세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0.16%에서 0.17%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국 전세가격은 0.10% 상승해 전주 0.11%보다 오름폭이 소폭 줄었지만 수도권은 0.17% 상승세를 유지했다. 서울에서는 강북 14개 구가 0.21%, 강남 11개 구가 0.13% 상승했다. 도봉구는 창·방학동을 중심으로 0.34% 올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전세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동대문구는 장안·휘경동 위주로 0.32%, 성북구는 길음·돈암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0.31% 상승했다. 노원구도 0.29% 올랐다. 강남권에서는 금천구가 0.31%, 강서구가 0.23%, 양천구가 0.21%, 관악구가 0.20% 상승했다. 반면 서초구는 반포·잠원동을 중심으로 0.10% 하락해 강남3구 매매가격 약세와 함께 전세시장에서도 조정 흐름을 나타냈다. 경기 전세가격은 0.18% 상승해 전주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용인 기흥구가 0.42%, 수원 권선구가 0.41%, 수원 영통구가 0.34% 상승했다. 인천은 0.10% 올라 전주 0.13%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지방 전세가격은 0.03% 상승했다. 세종은 0.11% 올랐지만 전주 0.27%와 비교하면 상승폭이 크게 축소됐다. 부산과 충남, 경남은 각각 0.06%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 전세시장에 대해 “국지적으로 가격이 조정된 거래가 발생한 가운데 대단지·역세권 등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은행권 풍향계] 신한은행, 롯데그룹과 주거안정·미래 성장 위한 업무협약 外

◇ 신한은행, 주택공급 등 주거안정 사업 협력 신한은행은 롯데지주와 '주거안정 및 미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한은행의 금융 전문성과 롯데그룹의 부동산 사업 역량 및 네트워크를 연계해 주거안정 관련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하고 부동산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주택공급 등 주거안정을 위한 사업에 공동으로 투자하고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각 사의 전문성과 사업 기반을 활용해 정부의 주거안정 정책 방향에 부응한다는 취지다. 부동산 개발 분야에서는 양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사업 특성에 따라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와 프로젝트리츠(Project REITs) 등 다양한 사업구조를 활용한 공동 투자 및 참여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보유 부동산 개발 관련 자문과 공동 투자에도 협력한다. 양사는 상시 업무협의를 통해 주요 협력 과제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사업별 실행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 KB국민은행, 'KB청소년센터' 현판식 개최 KB국민은행은 강원 양양군 무산지역아동센터를 리모델링하고 'KB청소년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이고 청소년의 학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다. KB청소년센터는 2017년 'KB지역아동센터' 사업으로 시작해 지원 대상을 청소년 복지시설까지 확대하며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습공간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KB국민은행은 올해부터 지역 간 격차 해소를 위해 비수도권 지원을 강화했다. 올해 총 60개소를 조성할 계획으로, 수도권 10개소와 비수도권 50개소를 지원한다. 특히 문화·교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도서산간지역과 지방 중소도시의 선정 비중을 높이고, 지역별 지리적·환경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공간 개선을 추진한다. 연말까지 전국에 총 340개의 KB청소년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 기업은행, '공공기관 AI 혁신 챌린지' 우수상 수상 IBK기업은행은 지난 28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공공기관 AI 혁신성과 대회에서 '공공기관 AI 혁신 챌린지' AI 서비스 실증·PoC 부문 우수상인 부총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재정경제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처음 개최했다. 공공기관의 AI 활용을 통한 행정 효율화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서비스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기업은행은 '보이스피싱 피해 구제 프로세스 자동화' 시스템으로 수상했다. 시각·언어 멀티모달 AI(VLM)를 활용해 보이스피싱 피해 구제 절차를 자동화한 과제다.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대응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업은행은 이번 개념검증(PoC)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중 해당 시스템을 실제 업무에 적용할 방침이다. ◇ 우리은행·금융보안원, 모의해킹 경진대회 시상식 우리은행은 금융보안원과 제6회 모의해킹 경진대회 '우리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콘은 우리은행이 2021년 은행권 최초로 시작한 모의해킹 경진대회다. 청년 정보보호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취업을 지원하는 금융권 보안 대회로 자리 잡았다. 이번 대회는 지난 9월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진행됐다. 대학생과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40개 팀, 총 109명이 참가해 우리은행 인터넷뱅킹과 우리WON뱅킹의 보안 취약점 및 해킹 위험 요소를 찾아내는 버그바운티 방식으로 실력을 겨뤘다. 심사는 금융보안원 보안 전문가와 화이트해커, 정보보호학과 교수진이 맡았다. 심사위원단은 각 팀이 발견한 취약점의 위험도와 영향도, 창의성 등을 평가해 대상·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수상팀을 선정했다. 수상팀에는 총 46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우리은행은 수상자들에게 우리은행 테크(Tech) 부문과 금융보안원 입사 지원 시 서류심사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넥써스, ‘원(ONE)’으로…사명 변경 추진

토종 앱 마켓 '원스토어'를 인수한 게임 플랫폼 기업 넥써스(NEXUS)가 '주식회사 원(ONE Corp.)'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대표 브랜드인 원스토어와 사명을 통일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29일 넥써쓰는 사명을 '주식회사 원(ONE Corp.)'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안을 임시주주총회에 상정한다. 임시주총은 다음 달 16일 열릴 예정이다. 넥써쓰 측은 “사명 변경을 통해 원스토어(ONEstore)를 비롯한 서비스 전반에 사용해 온 '원(ONE)' 브랜드를 사명에도 반영하고, 사업과 브랜드의 연결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넥써쓰는 지난 6월 SK스퀘어, 네이버로부터 원스토어 지분 89.03%를 인수한 이후 현재는 원스토어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넥써쓰는 게임 퍼블리싱, 국내외 유통, 결제 등을 아우르는 풀스택 인공지능(AI)·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원스토어는 'AI 게임' 탭과 임베디드 지갑 '원포켓(ONEpocket)'을 갖추고 122개국에 글로벌 출시됐다. 원스토리(ONEstory)는 AI·블록체인 기반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로, 원페이(ONEpay)는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글로벌 결제 플랫폼으로 확장한다. 이 모든 서비스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원체인(ONEchain) 위에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이번 정관 변경안에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검증, 검증인 참여, 운영, 관리 및 위탁을 포함한 관련 서비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원(ONE)' 브랜드로 AI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통합해 나갈 것"이라며 “토종 앱 마켓으로 시작한 원스토어를 글로벌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삼표그룹, 소셜벤처 혁신경연대회서 소셜벤처 기업 성장 지원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은 창의적인 사업모델을 제시한 소셜벤처에 '삼표 동반혁신상'을 수여하고 사업개발비를 지원하며 벤처기업 성장을 도왔다. 29일 삼표그룹에 따르면 지난 23일 서울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제10회 소셜벤처 혁신경연대회' 시상식이 열렸다. 소셜벤처 혁신경연대회는 올해로 10회를 맞았다. 대회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소셜벤처를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전국 소셜벤처 가운데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개발비를 지원하며 삼표, KT&G, 무신사 등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시상식은 성동구가 2017년부터 성수동 일대에서 개최하는 소셜벤처 축제인 소셜벤처 EXPO 개회식에서 진행됐다. 삼표그룹은 2024년부터 후원사로 참여했다. 올해 삼표 동반혁신상은 에코에스씨티(대표 김성현)가 받았다. 에코에스씨티는 폐자원 자원화 솔루션 기업으로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고품질 원료화 기술을 보유했다. 삼표그룹은 에코에스씨티에 사업개발비 500만원을 지원했다. 유보화 성동구청장은 “소셜벤처 기업의 성장에 올해도 뜻을 함께해준 삼표그룹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사회문제 해결을 이끄는 소셜벤처 기업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용재 삼표그룹 사회공헌 상무는 “소셜벤처 혁신경연대회에 3년째 함께하며 사회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기업들을 만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가는 소셜벤처 기업의 성장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주 기자 syj@ekn.kr

하나금융, 지난해 ESG 임팩트 6조8636억원…전년比 24% 증가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6조8000억원이 넘는 ESG 임팩트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적금융과 포용금융을 중심으로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기후금융과 사회공헌 등 금융 본업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 그룹의 ESG 경영 성과를 화폐가치로 환산한 '2025 ESG 임팩트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하나금융의 지난해 ESG 임팩트는 총 6조863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5조5359억원보다 24% 증가한 규모다. 측정 대상 사업도 2024년 468개에서 지난해 523개로 늘었다. 영역별로는 사회(S) 부문이 3조4764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거버넌스(G) 및 경제적 기여는 3조852억원, 환경(E) 부문은 3020억원으로 측정됐다. 이번 보고서는 기후금융과 성장 지원 금융, 소상공인 대상 포용금융, 지역사회 사회가치 창출 등 4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생산적금융과 포용금융을 그룹의 주요 ESG 경영 성과로 제시했다. 하나금융은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까지 5년간 생산적금융 84조원, 포용금융 16조원 등 총 100조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국가전략산업과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금융취약계층의 부담을 완화해 실물경제 성장과 금융 포용을 함께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포용금융 부문에서 창출한 ESG 임팩트는 1조4107억원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서민금융·취약계층 지원이 1조2998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금융접근성 향상은 701억원, 소상공인 금융지원은 207억원, 소상공인 경영·역량 지원은 201억원이었다. 하나금융은 금리 우대와 채무조정을 통한 금융비용 경감, 소상공인 경영 역량 강화, 금융서비스 접근성 개선 등 고객이 체감하는 편익을 화폐가치로 환산해 성과에 반영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대한 금융 지원으로 창출한 2057억원의 임팩트를 대표 사례로 소개했다. 재생에너지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해 저탄소 경제 전환을 지원한 성과다. 성장 지원 부문에서는 수출공급망 기업에 대한 유동성 공급과 혁신 스타트업 투자 등을 통해 623억원의 임팩트를 창출했다. 수출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혁신 스타트업에는 투자와 멘토링·컨설팅을 제공해 성장 기반을 넓혔다. 사회공헌 부문에서는 어린이집 건립과 돌봄서비스 등 보육 지원을 통해 3060억원의 임팩트를 기록했다. 청년 창업과 중장년 재취업, 장애인 자립 지원 등 사회적 일자리 창출 관련 성과도 측정 대상에 포함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KB국민카드, 악조건 뚫고 펀더멘탈 강화…3분기 누적 순익 18.2%↑

KB국민카드가 금리 인상에 따른 조달비용 상승을 비롯한 환경에서도 수익성 향상에 성공했다. 새로운 고객과 상품을 발굴하는 등 접점을 확대하고 영업력을 끌어올린 결과다. 29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KB국민카드의 올 1~3분기 당기순이익은 33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 향상됐다. 영업수익(4조1393억원, +1.0%)이 영업비용(2조7551억원, +0.5%) 보다 빠르게 커진 덕분이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5371억원)은 2.0% 줄었다. 카드이용액은 142조6273억원으로 4.9% 불어났다. 이 중 신용카드 이용액은 113조6327억원, 체크카드는 28조9946억원으로 집계됐다. 건전성 지표도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연체율은 1.02%로 0.19%포인트(p),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1.00%로 0.11%p 낮아졌다. KB국민카드는 △비용 효율화 △수익성 관리 △리스크 관리 노력 등에 힘입어 이같은 성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도 조달비용 상승과 경기 둔화를 비롯한 불확실성이 예상되지만,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고 자본 효율성을 제고해 수익성과 건전서의 균형을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금융취약계층의 접근성을 제고하면서 포용금융도 수행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 Pay 플랫폼 경쟁력을 토대로 고객 접점을 늘리고, 전사 인공지능 전환(AX) 기반 업무혁신과 AI·데이터 활용 고도화로 고객 편의성을 높여 지속적인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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