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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수원컨벤션센터 일대를 글로벌 마이스 허브 도시로 성장시키겠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특례시는 15일 수원컨벤션센터 일대가 '수원 국제회의복합지구'로 문화체욱관광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원 국제회의복합지구는 약 210만㎡ 규모로, 광교테크노밸리의 첨단산업 기반을 활용한 첨단기술 분야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또 마이스 행사의 중심 공간인 '마이스(MICE) 코어타운'을 비롯해 문화타운·테크타운·힐링타운 등 6개 특화 구역을 조성해 방문객에게 차별화된 마이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 5년 동안 20억여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며 반도체·바이오·인공지능(AI) 중심의 '첨단기술 특화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국제회의복합지구'는 전문회의시설을 중심으로 숙박·쇼핑·공연장·박물관·미술관·교통 편의시설 등이 집적된 지역으로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시·도지사가 지정한다. 지정된 지역은 관광특구로 간주하는 등 다양한 행·재정적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국제회의 유치 확대와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수원컨벤션센터 계획 단계부터 마이스 인프라 조성과 연계해 마이스 복합단지를 함께 설계하며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준비해 왔고 지정 요건을 충족했다. 수원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반경 800m 도보권 내에 숙박·상업·문화·관광시설이 집적된 원스톱 국제회의 환경을 갖추고 있고 광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첨단 연구&개발(R&D) 인프라와 글로벌 기업, 스타트업 생태계가 밀집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국제회의를 매개로 기업·연구 기관·도시 간 협력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글로벌 협업 거점으로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국제회의복합지구 승인을 계기로 수원시와 수원컨벤션센터는 기존 집적 시설과 연계해 추진해 온 활성화 사업을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전략적 마이스 정책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원 마이스 복합단지' 사업의 연속성을 강화하고, 국제회의와 산업, 관광이 융합된 글로벌 마이스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국제회의산업은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으로 대규모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고용을 창출하고, 호텔·쇼핑 등 연관 산업도 함께 발전시키는 파급효과가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 국제회의복합지구 승인은 수원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기술·산업 국제회의를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반도체·바이오·인공지능(AI) 등 국가 전력산업과 연계한 국제회의를 지속해서 유치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는 글로벌 마이스 허브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 구미시, 김천시, 상주시, 상주교육지원청, 문경시, 고령군 소식

접수 1만4천여 명 돌파·관외 참가자 57.4%…공인 코스 운영으로 전국 대회 자리매김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는 오는 3월 1일 낙동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6 구미 박정희 마라톤대회'의 참가 정원을 당 초 1만 명에서 1만5000명으로 늘린다. 15일 구미시에 따르면 1월 14일 기준 참가 접수 인원은 1만4000여 명으로, 이미 기존 정원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관외 참가자는 8068명으로 전체의 57.4%를 차지해 전국 단위 대회로의 성장세가 뚜렷하다. 관내 참가자도 5982명(42.6%)에 달해 시민 참여와 전국 참여가 균형을 이루고 있다. 이번 대회는 풀코스·하프코스·10㎞·5㎞ 등 4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총 1만5000명 규모로 운영된다. 이는 2025년 첫 대회 참가자 약 1만 명 대비 50% 증가한 수치다. 참가 접수는 2월 3일까지 76일간 진행된다. 종목별 접수 현황은 풀코스 1309명, 하프코스 4114명, 10㎞ 5435명, 5㎞ 3192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풀·하프코스는 대한육상연맹 공인 코스로 운영돼 공식 기록이 인정된다. 이로 인해 기록 경쟁을 원하는 전국 러너들의 참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10㎞와 5㎞ 종목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와 생활체육 동호인이 다수 참여해 세대가 어우러지는 대회 구성을 이룬다. 대회 당일에는 참가자와 동반 방문객이 전국 각지에서 유입되면서 숙박·외식·교통·소비 전반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구미시는 상권 이용 증가와 함께 시민 일상 속 러닝 문화 확산, 생활체육 참여 확대, 도시 인지도 제고 등 중장기적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현재 참가 현황을 반영해 운영 규모를 조정했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관리와 교통 대책 등 대회 운영 전반을 철저히 준비해 안정적인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비의 마음으로 전하는 따뜻한 나눔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 15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4일 ㈔나누며하나되기로부터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3000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전달받았다. ㈔나누며하나되기는 대한불교 천태종 산하기관으로 2003년 설립된 비영리 NGO단체다. 통일·복지·환경·취약계층 지원을 주요 활동 분야로 삼고 있으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현재까지 전국에서 총 250회에 걸쳐 약 90억 원 규모의 '행복나눔 활동'을 펼치며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 물품은 성인용 기저귀, 발 매트, 화장품, 청소용품, 구강용품, 마스크, 어린이 인형 등으로 구성됐다. 연령과 생활 여건이 다양한 취약계층의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물품들로, 관내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에 배분돼 생활 안정과 건강한 일상 유지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금강사 주지 문법 스님은 “한파와 경제 불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물품을 마련했다"며 “천태종의 3대 지표 중 하나인 애국불교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나눔은 결국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잇는 일"이라며 “자비와 연대의 정신이 담긴 이번 후원이 지역 곳곳에 따뜻한 울림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시에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천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나눔과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희망2026나눔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전달된 성금과 후원 물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지원되며, 기부 참여는 김천시청 복지정책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직접 재배한 최신 품종으로 시민 일상에 봄 경관 선사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2026년 봄을 앞두고 최신 경관 트렌드를 반영한 튤립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며, 시민들에게 한층 새로워진 봄 풍경을 선보일 준비에 나섰다. 15일 상주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시 양묘장에서 튤립과 히아신스 등 다양한 구근식물을 화분에 심어 직접 재배·관리하고 있다. 이는 외부 조달에 의존하지 않고 시 자체 생산 체계를 통해 안정적인 품질을 확보하고, 예산 절감 효과까지 함께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에 재배 중인 튤립은 기존에 흔히 접하던 품종이 아닌, 최근 정원·도시 경관 분야에서 주목받는 최신 트렌드 품종이다. 특히 'Mango Charm'과 'Spryng Break' 튤립은 색감과 화형이 독특하고 관상 가치가 높아 차별화된 봄 경관 연출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주시는 이들 품종을 중심으로 '2026 트렌드 튤립'을 주제로 한 봄 경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양묘장에서 재배 중인 구 근 식물들은 생육 상태가 전반적으로 양호하며, 개화 시기와 품질을 고려한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과 방문객에게 완성도 높은 봄꽃 경관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배된 튤립 화분은 상주 IC 진입부 인근의 주요 교량인 화개교를 비롯해 관내 주요 거점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는 상주를 찾는 방문객과 시민들에게 계절의 변화를 알리는 상징적인 경관 요소로 활용될 전망이다. 안재현 산림녹지과장은 “단순한 꽃 식재를 넘어, 트렌드를 반영한 품종을 선제적으로 준비함으로써 도시 경관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계절의 아름다움을 체감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녹지 경관 조성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상주를 품고 세계로' 미래 인재 양성 로드맵 제시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4일 대회의실에서 관내 교(원)장과 학부모 단체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상주교육 주요 업무 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급변하는 교육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학교 현장의 정책 이해도와 실행력을 높여 상주교육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주교육지원청은 이날 설명회를 통해 '상주를 품고 세계로 나아가는 미래 인재 양성'을 핵심 비전으로 한 중장기 교육 로드맵을 제시했다. 상주교육지원청은 2026년을 맞아 '미래역량 강화'와 '디지털 교육 혁신'을 중심으로 총 7개 분야, 26개 중점 추진 과제를 설정하고 △삶이 있는 교육과정 △힘이 되는 미래교육 △따뜻함을 더하는 학교 △혁신하는 교육지원 등 4대 정책 방향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과제로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상주 삼색길 탐방 △디지털 체험학습 지원 △교육발전특구 사업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환경을 교육과정과 연계하고, 디지털 기반 학습 환경을 강화해 상주의 특색을 살린 미래지향적 교육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김종현 교육장은 “2026년은 상주 교육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미래를 향한 로드맵을 실천에 옮기는 중요한 시기"라며 “학교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아이들이 상주를 품고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교육적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진정한 문경의 르네상스' 향한 선택과 집중…미래 도약 가속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는 지난 14일 시청 제2 회의실에서 '2026년 신성장동력 TF팀 추진전략 보고회'를 열고, 핵심 전략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향후 실행 방향을 공유했다. 신성장 동력 TF팀 보고회는 2022년 9월 문경시 정책기획단 신설 이후 매월 2회 정례적으로 열리고 있다. 형식적인 보고에서 벗어나 실무 중심으로 진행되며,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사업과 문경새재 관광지 개발사업 등 총 26개 핵심 전략 과제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난 3년 6개월간의 추진 성과를 되짚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으로 2026년 또 다른 도약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공유했다. 시는 전략사업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고 TF팀 중심의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신성장 동력 TF팀은 문경의 도시 정체성과 랜드마크 형성에 기여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주요 과제로는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사업 △문경새재 관광지 개발사업 △문경새재 야간 경관조명 사업 △문경 감홍사과 프리미엄 프로젝트 △오미자 생산 재도약 프로젝트 △문화의 거리(닻별) 테마길 조성 △농산물 도매시장 건립 사업 등이 포함된다. 문경시는 앞으로도 TF팀을 중심으로 한 체계적인 사업 관리와 정기적인 성과 점검을 통해 관광·체육·주거 분야를 아우르는 신성장 동력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행정으로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신현국 시장은 “2026년 병오년을 맞아 지금까지 다져온 기반을 확실한 성과로 연결해 미래를 향한 길을 넓혀가겠다"며 “진정한 문경의 르네상스를 향해 더욱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생명을 살리는 따뜻한 마음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일상속에서 생명을 지키는 인적 안전망을 강화하며 지역사회 자살 예방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고령군에 따르면 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고령교육지원청과 함께 지난 14일 고령교육지원청 3층 대가야홀에서 관내 급식업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자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일상에서 정신건강 돌봄을 실천할 수 있는 '생명 지킴이'를 양성해, 지역사회 내 촘촘한 인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자살 위험 없는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에 참여한 급식 종사자들은 위기 신호를 인식하는 방법과 자살에 대한 직접적인 질문을 통해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삶의 이유를 함께 찾아가는 대화 기법을 익혔다. 아울러 자살 위기 상황에 놓인 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전문기관으로 연계하는 절차와 대응 요령도 체계적으로 학습했다. 현장에서는 심리바우처사업과 마음건강 검진 등 지원 제도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으며, 위기 시 즉각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담 전화번호(1577-0199, 109)도 적극 홍보됐다. 참가자들은 마음건강 자가검진과 옴니핏 측정을 통해 스스로의 정신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 고령군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급식업무 종사자처럼 많은 사람들과 일상적으로 소통하는 분들이 생명 지킴이 역할을 해주는 것이 자살 예방에 큰 힘이 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실천 역량을 높여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군은 앞으로도 교육·복지·보건 분야 전반에서 자살 예방 인식 개선과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서태경 지역위원장, 사상구청장 출사표…진보 정당 ‘출마 러시’

부산=에너지경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 진보 성향 인사들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러시'를 이어가고 있다. 서태경 더불어민주당 사상구 지역위원장이 15일 사상구청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는 부산 지역 민주당 구청장 후보군 중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서 지역위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 사상구 모라동의 한 창고형 카페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격차 사회의 축소판인 사상을 다시 전성기 시절로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모라동 카페는 낡은 공장 창고를 청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곳으로, 발전이 멈춘 사상을 변화시키겠다는 의지를 상징적으로 담은 장소다. 그는 “20년 만에 고향에 돌아와 마주한 사상은 시간이 정지된 도시 같았다"며 “청와대와 국회에서 쌓은 국정 경험과 실력을 고향 발전에 모두 쏟아붓겠다"고 말하며, △사상공단 스마트시티 대전환 및 괘법동 청년문화특구 조성 △'사상형 신통기획'을 통한 노후 주거지 정비 △콘텐츠 전통시장 육성 △공공어린이병원 설립 △친수공간 '사상 새빛천' 조성 등 사상 재도약을 위한 5대 핵심 비전을 제시했다. 앞서 이재성 전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도 지난 7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일본 도쿄보다 큰 다대포 디즈니랜드 △세계 최초 이스포츠박물관 △서울대병원급 의료관광 클러스터 등 3대 핵심 콘텐츠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전 위원장은 “사하구 다대포 일대에 대규모 해안 매립을 통해 부지를 확보한 뒤 일본 도쿄 디즈니랜드보다 큰 규모의 디즈니월드를 조성해 외국인 관광객 500만명, 나아가 1000만명 시대를 단계적으로 열겠다"고 말했다. 군소정당인 진보당에서도 지난 13일 윤택근 전 민주노총 위원장 권한대행이 부산시장 출마를 공식화했고, 앞서 6일에는 노정현 부산시당위원장이 연제구청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윤 전 권한대행은 “일자리를 가꾸는 정치가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군포시-김포시-시흥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내 근린공원 4호와 5호가 공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애초 2단계 준공(올해 6월)에 맞춰 개방하는 일정을 당겨 조성이 완료된 구간에 한해 부분 인수인계를 거쳐 이달 말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신계용 과천시장 비롯해 관계부서 공무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시공 관련 협력업체 관계자 등이 지난 13일 현장 확인을 실시했다. 참가자는 공원 조성 전반 마무리 상태와 시설물 기능을 점검하고 시민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불편 요소와 안전 위험 요인을 사전에 확인했다. 신계용 시장은 현장 점검에서 “준공을 앞둔 공원을 시민이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기 개방을 추진하는 만큼 남은 공정 관리와 안전 확보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근린공원 4호(면적 3만1763㎡)는 기존 숲길을 활용한 산책로를 중심으로 체력단련시설, 어린이 놀이시설 등 시설물 설치와 조경수 심기가 완료돼 대부분 조성된 상태다. 일부 잔디 식재와 공원 등 설치가 남아있는 구간을 제외하고는 시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한 뒤 개방할 예정이다. 근린공원 5호(면적 1만4997㎡)는 어린이 놀이시설과 바닥분수, 파고라 등을 갖춘 가족 중심 공원으로 조성 중이며, 저류지와 주차장 구간을 제외한 조경공사 완료율은 약 87% 수준이다. 해당 구간을 제외한 공원 시설은 이달 중 우선 개방하고, 공사가 진행 중인 구간에는 안전난간 설치와 출입 통제 등 안전조치를 병행해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과천시는 시민이 더 편리하게 해당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통로 개방을 조속히 해달라고 LH에 강력하게 요청했다. 한편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내 근린공원은 총 5곳으로, 2호-4호-5호가 오는 6월까지 준공될 예정이다. 근린공원 2호(면적 2만2787㎡)는 현재 공정률 약 50%로, 과천대로 축소 구간 공사 일정에 맞춰 오는 4월 이후 개방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지-스마트 허브(G-SMART HUB)' 개소식과 운영협의체 발족식을 14일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GIDC) B동에서 개최했다.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혁신을 견인하기 위해서다. 지-스마트 허브는 광명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 공모사업 선정되면서 추진 중인 '탄소중립 스마트도시' 구현 핵심 거점 센터다. 광명시는 지-스마트 허브를 통해 시민과 기업 아이디어가 도시 현장에서 구현되고 성과가 취업, 창업, 지역 성장으로 이어지는 스마트도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간다는 구상이다. 운영은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산학협력단이 총괄한다. 아울러 'G-SMART HUB 운영협의체'가 운영 방향과 주요 사업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광명시는 운영협의체를 중심으로 현장 목소리를 운영에 반영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개소식에서 “스마트도시 기술이 지역에 뿌리내리고, 시민의 삶에 긍정적으로 작동하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며 “현장에서 검증된 기술과 서비스가 도시 전반으로 확산하며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으로 지-스마트 허브 운영 외에도 △신재생에너지 자원 발전소 조성 △신재생에너지 가상거래 서비스 운영 △사물인터넷(IoT) 친환경 녹색 가벽(그린배리어) 구축 △공간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기반 침수, 홍수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전기차 공유 서비스 운영 △전기버스 기반 친환경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구축 △탄소거래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한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시민이 일상에서 시정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시정홍보전광판을 새롭게 설치-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광판은 주요 정책과 생활밀착형 정보를 현장에서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새로운 시민 소통 창구로 활용될 예정이다. 가로 13.8미터 세로 5.2미터 크기로 군포시청 앞 산본로데오 공영주차장 건물에 설치됐다. 다양한 각도에서 최적 효과를 낼수 있도록 사전 조사를 거쳐 위치를 선정했으며 옥외광고물 심의를 거쳐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번 전광판은 군포시 주요 정책과 생활정보, 각종 행사 안내를 시민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홍보 매체다. 시정 홍보를 중심으로 운영하되, 재난-안전 등 긴급 상황 발생 시에는 안내 정보를 신속히 송출해 시민 안전 확보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군포시는 빛 공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운영시간을 주간(오전 8시~오후 8시)으로 제한하고 주변 환경을 고려한 송출 기준을 적용해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전광판에는 시정 주요 정책 및 생활밀착형 정보를 비롯해 △시민 안전-교통-환경 등 공익 안내 △문화-체육-축제 등 행사 홍보 △민원-참여 프로그램 안내 등 다양한 콘텐츠가 송출된다. 최현배 홍보실 팀장은 15일 “시정홍보전광판은 시민께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새로운 소통 창구"라며 “생활에 도움 되는 정책-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홍보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이달 시범운영을 실시해 송출 콘텐츠 가독성, 표출 품질, 운영시간 준수, 콘텐츠 편성체계, 시민 반응 등을 점검했다. 이를 바탕으로 개선 사항을 보완해 내달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작년 7월1일 개소한 김포한강신도시 여권민원실이 7개월간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시민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여권민원실 처리 건수는 개소 초기 7월 1550건에서 12월 2201건으로 증가했으며, 누적 건수는 작년 12월 말 기준 1만751건이다. 김포시는 여권민원 서비스 개선을 위해 김포한강신도시 여권민원실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용률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분석한 보고서를 통해 운영 성과를 점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시설 및 환경 쾌적성, 대기시간 적절성, 업무 진행 전문성-친절성-신속성에 대한 '매우 만족' 이상 응답이 90% 이상으로 나타나 시민 체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용 목적 분석 결과, 여권 발급을 위해 방문한 시민 중 62%가 도보 및 대중교통을 이용했으며, 이는 주거지 및 대중교통 이용시설과 가까운 위치에 대한 긍정 평가가 많아 생활권 중심 민원 서비스 제공이란 설치 취지가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시민은 “기존에는 여권 발급을 위한 이동과 대기시간이 부담됐지만 신도시 여권민원실 개소 이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업무처리도 빠르고 안내가 체계적이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다른 시민은 “여권민원실이 청결하게 관리되고 안내 동선이 잘 구성돼 있어 민원 처리 과정이 한결 수월했다"며 “전반적인 시설 환경이 쾌적해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김포시 민원여권과장은 15일 “시민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지속 보완할 계획"이라며 “여권민원실이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신뢰받는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 내실화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포한강신도시 여권민원실은 구래역 2층에 위치해 있으며, 여권민원실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방문 시민은 인근 구래상업지역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김포시는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반영해 여권민원실 운영을 지속 개선하고,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청소년청년재단은 '2025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 및 종합안전점검'에서 평균 96점의 우수한 점수로 최고등급인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청소년활동진흥법 제18조의3 및 제19조의2에 따라 청소년이 안전하게 수련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2년마다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해 실시하고 있다. 청소년수련시설종합평가는 청소년 이용 및 참여,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대외 협력 및 홍보, 시설물 안전과 위생, 운영 관리, 인사 조직 등 전반적인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는 시흥시청소년청년재단 시설 중 시흥시청소년수련관을 비롯해 목감-연성-능곡-월곶-정왕-꾸미-배곧1-배곧2청소년문화의집 등 9개 시설이 평가대상에 해당됐다. 시흥시청소년청년재단은 2023년도 평균 점수 92점에서 96점으로 상승해 청소년수련시설의 역할과 운영 역량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건축-토목-기계-전기-소방-위생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안전-위생 점검을 통해 청소년을 위한 안전한 시설 운영과 다양한 특화활동 프로그램 제공 노력이 높이 평가됐다. 핵심 평가지표인 청소년 이용 연인원은 2023년 80만명에서 2024년 95만명으로 증가했으며, 작년에도 증가세를 이어가며 지역사회 내 청소년 수련시설 필요성과 운영 효과를 입증했다. 이덕희 시흥시청소년청년재단 대표이사는 15일 “이번 성과는 시흥 청소년을 위한 지역사회의 많은 지원과 재단이 최선을 다한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 더욱 의미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안전한 시설 관리를 통해 시흥시 청소년 모두가 이용하는 공간으로서, 만족도까지 함께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평택시, 美 140년 전통 명문학교 애니 라이트 스쿨과 국제학교 설립·운영 협약(MOA) 체결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평택시는 15일 평택아트센터에서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 소재 사립학교 애니 라이트 스쿨(Annie Wright Schools)과 국제학교 설립·운영을 위한 협약(MOA·당사자 간 권리와 의무를 정한 계약)을 체결하고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데이비드 오버튼 애니 라이트 스쿨 이사장 및 제이크 과드놀라 총교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도의원, 유관기관장, 주한미군, 삼성 관계자, 외국인투자기업 관계자, 지역 주민 등 2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국제학교 설립을 공식화하는 절차로 관련 협상 과정을 마무리하고 실제 설립·운영을 위한 실행 단계로 전환됐음을 대외적으로 선언하는 자리였다. 양측은 이날 협약서에 서명하고 학교 설립과 운영, 토지·건물 임대에 관한 사항, 학교 운영 전반, 그리고 지역사회 연계에 관한 역할과 책임을 확정했다. 정 시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그동안 평택은 산업과 안보의 도시로 성장해 왔지만, 늘 '사람을 키우는 일', 즉 교육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며 “오늘 맺는 애니 라이트 스쿨과의 협약은 단순히 이름을 빌려오는 학교가 아니라 본교의 철학과 커리큘럼을 그대로 평택에 이식하는 진정한 국제학교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애니 라이트 스쿨은 1884년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에서 설립된 전통 사립학교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K-12) 통합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는 자체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국제바칼로레아(IB) 디플로마 프로그램을 결합한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소규모 수업과 토론 중심 수업, 전인교육을 핵심 교육 철학으로 삼고 있다. 졸업생들은 미국과 해외 주요 대학으로 진학하고 있으며 학교는 미국 내에서도 학업 성취도와 교육 품질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평택에 설립될 국제학교의 명칭은 '애니 라이트 스쿨 평택'으로 총 20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학교 건축은 평택도시공사가 1000억원 범위 내에서 추진하고 시는 설립 준비비와 초기 운영 안정화를 위해 총 600억원 한도 내에서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 부지와 건물은 모두 시 소유로 유지되며 애니 라이트 스쿨은 이를 임대하는 방식으로 학교를 운영하게 된다. 이와 같은 재정 구조는 외국교육기관 제도의 특성에 따른 것으로 현행 제도상 국제학교는 외국 비영리학교법인이 설립·운영 주체가 되며 본교는 투자금 회수나 이윤 송금이 제한되는 구조를 갖는다. 이에 따라 본교는 국내 분교 설립 시에도 상당한 초기 투자와 장기 운영 리스크를 부담하게 되며 공공부문이 설립 초기와 안정화 단계의 재정 부담을 일정 부분 분담하지 않으면 사업 자체가 성립되기 어렵다. 시의 보조금 지원은 이러한 제도적 구조 하에서 국제학교 설립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정책적 판단에 따른 것으로 이번 협약에는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장치도 포함되어 있다. 협약에 따라 학교 운영을 공유·협의하기 위한 운영위원회(자문기구)에 평택시 지정 위원이 참여하게 되며 전체 수업료 수입의 10% 이상을 장학금으로 조성하고 이 중 60%를 시 거주 학생에게 우선 배정한다. 또한 국내 학생의 30% 이상을 시 거주자로 선발하는 지역 우대 입학 정책과 지역사회 협력 프로그램 운영 내용도 반영됐다. 시는 국제학교를 외국인 및 글로벌 인재가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이자 도시 경쟁력을 구성하는 핵심 인프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글로벌 교육 협력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산업·주거·교육이 연계된 국제도시 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시는 애니라이트 스쿨 이사회의 데이빗 오버튼(David Overton) 의장을 평택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데이빗 오버튼 의장은 국제교육 분야의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원활한 국제학교 설립에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 경주시, 칠곡군, 영남이공대, 영남대, 대구북구, 대구경북병무청 소식

2026년 326억 투입… 황룡사지·인왕동사지 등 정비 성과 가시화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신라 천년 수도의 왕경 공간 구조 복원을 목표로 추진 중인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발굴·연구 중심 단계에서 벗어나 주요 유적의 정비·복원이 본격화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 경주시는 15일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에 2026년도 예산 326억 8천900만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월성, 황룡사지, 동궁과 월지, 대릉원 일원 등 신라 왕경을 구성하는 14개 핵심 유적을 대상으로 발굴조사와 학술연구, 복원·정비, 관람환경 개선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국가 핵심 문화유산 사업이다. 전체 사업비는 1조 150억 원 규모다. 황룡사지에서는 중심사역 주요 건물지 기단 조성 공사가 본격화되며, 목탑지와 중금당지, 종·경루지 등 핵심 공간의 윤곽을 드러내는 작업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배수로 정비와 조경, 안내시설 설치도 병행된다. 인왕동사지에서는 동·서 석탑 복원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가유산청 수리기술위원회 심의와 설계 승인을 거쳐 올해 상반기 중 복원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월성에서는 발굴조사와 학술연구를 지속하는 한편, 관람환경 개선과 서편지 정비를 위한 실시설계를 추진한다. 동궁과 월지에서는 야간경관 정비와 홍보전시관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이 이뤄진다. 대릉원 일원에서는 발굴조사를 이어가며 쪽샘지구 관람편의시설 설계를 진행하고, 동부사적지대에서는 첨성대 관람환경 개선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이 추진된다. 낭산 일원과 월정교·춘양교지 등에서도 유적 정비와 관람환경 개선 사업이 병행된다. 경주시는 그동안 발굴과 연구에 집중해 온 기존 단계에서 나아가, 왕경의 공간 구조를 시민과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정비와 복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사업은 개별 유적 정비를 넘어 왕경 전체의 역사적 맥락을 회복하는 장기 프로젝트"라며 “올해부터는 주요 유적에서 실질적인 정비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부서장 보고 대신 직원 발표… 수평적 조직문화·소통 강화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형식적인 업무보고를 탈피한 '군정 비전 공유회'를 통해 2026년 군정 운영 방향과 핵심 사업을 전 직원과 공유했다. 칠곡군은 지난 14일 향사아트센터에서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주요업무 & 군정 비전 공유회'를 열고 부서별 비전과 핵심사업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유회는 부서장이 일방적으로 업무를 보고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소통을 통해 도출한 부서 비전을 공유하고 핵심사업을 사업 담당자가 직접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비전 공유회는 평소 군수와 직접 소통할 기회가 적었던 MZ세대 직원들이 발표자로 나서 각자의 아이디어와 재능을 자유롭게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2026년도 주요 업무로는 △호국평화공원 야간경관 조성사업 △호국평화 잔디휴게공간 조성 △낙동강 자전거파크 펌프트랙 조성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 △실내 어드벤처 관광문화센터 조성 △기산 말하는 은행나무 관광자원화사업 △왜관 중앙상권 활성화 사업 △칠곡형 복합 레저타운 프로젝트 △북삼역 진입도로 개선사업 등이 제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6년 새해를 상징하는 '붉은 말'처럼 역동적으로 도약하는 칠곡군의 모습을 담은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비전 공유회는 2026년 군정 운영 방향과 핵심 과제를 전 직원과 공유하고 부서 간 협업과 실행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행정과 책임 있는 정책 추진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ISE 사업 연계… 지역 산업 인재 확보·유학생 정주 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취업과 지역 정주를 지원하고, 지역 산업체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산학 연계 행사를 마련했다. 영남이공대는 15일 오전 10시 천마스퀘어 1층 컨벤션홀에서 '외국인 유학생–기업 매칭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광역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외국인 유학생에게는 국내 취업과 안정적인 정주 기회를 제공하고, 대구·경북 지역 산업체에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를 발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등록과 개회를 시작으로 총장의 환영사와 함께 본격적인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특별 세션에서는 'Korean Dream, We are ready!!'를 주제로 스마트융합기계계열 뿌리학과 소속 외국인 유학생 5명이 한국 유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와 전공 학습 과정, 캠퍼스 생활, 한국어 학습 경험, 졸업 후 국내 기업 취업 계획 등을 발표하며 현장 취업 의지와 비전을 공유했다. 이재용 총장과 참여 기업 대표들은 격려 발언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기업 측에는 글로벌 인재 채용의 중요성과 다문화 조직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1분 스피치 형식의 기업 소개 시간이 마련돼 각 기업이 사업 분야와 인재상, 채용 방향 등을 간략히 설명했다. 이후 외국인 유학생과 산업체 관계자들은 테이블별 자유 토론을 통해 전공 적합성, 직무 내용, 현장 실습과 취업 가능성 등을 놓고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재용 총장은 “이번 매칭 데이는 대학과 기업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외국인 유학생을 지역 산업의 핵심 인재로 키우는 선순환 구조의 출발점"이라며 “RISE 사업을 중심으로 전공 연계 교육과 현장 실습,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업기업 혁신상·연구 성과 공개… 미주 동문·한미 산학협력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영남대학교가 산학협력 성과와 연구 역량을 앞세워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15일 영남대에 따르면 이번 CES에는 영남대와의 산학협력을 토대로 성장한 창업기업들이 참가해 세계 시장을 상대로 기술력을 선보였다. 산학협력 창업기업 딥퓨전에이아이는 4D 이미징 레이더 기반 자율주행 기술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무대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로봇공학과 최정수 교수가 AI 기반 헬스케어·피트니스 로봇 기술로 창업한 휴머닉스 역시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으며, 대학 교원 창업 기업의 기술 사업화와 해외 진출 성공 사례로 주목받았다. 연구와 교육 분야의 성과도 두드러졌다. 영남대학교 자율형 자동차 부품소재 청색기술 선도연구센터(RLRC)는 현장에서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자율형자동차용 실물 패시브 소재 기술과 액티브 부품 기술, 주행환경 인식·제어 기술 등 연구 성과를 글로벌 기업과 연구기관 관계자들에게 소개하고 국제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교육적 의미를 더한 대규모 참관도 이어졌다. 소프트웨어중심사업단과 RISE 미래자동차혁신부품사업단, 라이프로그용멀티모달언택트센싱선도연구센터, 중소기업공동연구지원사업단 등에서 교수·학생 40여 명이 현장을 찾아 인공지능, 로보틱스,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케어 등 미래 산업의 흐름을 직접 체감했다. CES 일정과 연계한 미주 동문 초청 행사도 성황을 이뤘다. 'LA 동문회의 밤'에는 최외출 총장과 대학 관계자, 미주총연합동창회 이돈 회장을 비롯한 동문 60여 명이 참석해 교류와 연대를 다졌다. 최 총장은 특강을 통해 최근 대학평가와 입시 경쟁률 제고 등 모교의 도약상을 공유하고, 교육·연구 혁신과 학생 지원 강화 등 운영 전략을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미주 동문들은 그간 50억 원이 넘는 장학금을 기탁하며 후배들의 학업과 해외 진출을 지원해 왔으며, 이러한 글로벌 동문 네트워크가 세계 수준의 인재 양성에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글로벌 산학협력 확대를 위한 성과도 이어졌다. 영남대학교는 LA한인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미 간 교육·산업 협력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양 기관은 교육·인재 교류, 진로·인턴십 프로그램 공동 추진, 한미 기업·기관 간 산업 협력, 공동 홍보와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외출 총장은 “이번 CES 2026은 산학협력과 연구, 교육, 창업 성과가 세계 무대에서 어떻게 평가되고 확장될 수 있는지를 확인한 자리"라며 “창업기업의 혁신, 학생들의 글로벌 현장 경험, 해외 기관·동문과의 협력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대학 경쟁력은 극대화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 박람회와 인턴십 참여 기회를 확대해 세계와 함께하는 산학협력과 교육 혁신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글로벌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강조했다. 정기분 16억9천만 원 고지… 2월 2일까지 납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가 2026년 정기분 등록면허세(면허) 5만여 건에 대해 16억9천만 원을 부과·고지했다. 대구 북구청은 2026년 1월 1일 현재 면허를 소지한 자 가운데 유효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거나 기간이 1년을 초과하는 면허 소지자를 대상으로 정기분 등록면허세를 부과했다고 15일 밝혔다. 면허 종별 과세 금액은 △1종 6만7500원 △2종 5만4000원 △3종 4만500원 △4종 2만7000원 △5종 1만8000원이다. 납부 기간은 이달 16일부터 내달 2일까지다. 납부 방법은 전국 금융기관 방문 납부를 비롯해 은행 CD·ATM기 지방세 조회 납부, 위택스와 인터넷지로를 통한 인터넷 납부, ARS, 모바일 지방세 납부 서비스인 스마트위택스 등 다양한 방식이 제공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등록면허세는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를 위해 사용되는 중요한 재원"이라며 “가산금 등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한 내 납부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15일부터 12월 23일까지… 2007년생 등 2만여 명 대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2026년도 병역판정검사를 오는 12월 23일까지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올해 19세가 되는 2007년생(황금돼지띠)을 비롯해 '20세 검사 후 입영'을 신청한 2006년생, 병역판정검사 연기자 등 약 2만여 명이다. 2007년생 가운데 올해 병역판정검사를 희망하는 사람은 '19세 병역판정검사 일자 및 장소 본인선택'을 신청할 수 있으며, 20세인 2027년에 병역판정검사를 받고 입영하기를 원하는 경우에는 '20세 검사 후 입영' 제도를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병무청 누리집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또는 지방병무청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병역판정검사는 기본검사 이후 각 과목별 병역판정검사 전담의사가 정밀검사를 실시해 신체등급을 판정하고, 이에 따라 병역처분이 결정된다. 병역의무자는 검사 후 병역처분 결과서를 통해 과목별 검사결과와 신체등급, 병역처분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병무청 누리집에서 병역판정검사 출석확인서와 결핵검사 확인서, 건강검진 결과서도 열람·출력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병역판정검사 과정에서 본인 확인 절차가 한층 강화된다. 접수 단계에서 키오스크를 통해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공적 신분증의 진위를 확인하고, 본인 동의를 거쳐 신분증 정보와 얼굴을 전자적으로 대조하는 방식이 도입된다. 임준모 청장은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정확하고 공정한 병역판정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화된 본인 확인 절차로 병역판정검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일산복합커뮤니티 개발사업과 관련해 이재준 전 고양시장이 고발하자. 고양시는 15일 이에 대해 반박하는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고양시에 따르면, 일부 언론은 지난 11일 이재준 전 고양시장이 △사업 지연 및 매몰 비용 발생 책임 △감사원 감사 결과 은폐 △허위 보도자료 배포 등을 이유로 고양시를 고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고양시는 사업 지연과 매몰비용 발생 주된 원인은 협약에 따라 건설 업무를 담당하는 LH의 설계 오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철도 방음벽 기초 구조를 실제와 달리 역T형이 아닌 L형 옹벽으로 오인한 설계 오류로 인해 공사가 중단됐으며, 이후 사업 재개를 위한 설계(안) 협의 과정에서도 기술적 이견이 지속돼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이 핵심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고양시는 해당 사안에 대한 책임 소재는 향후 LH와 소송 등 법적 절차를 통해 객관적으로 정리될 사안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양시가 감사 결과를 고양시의회와 시민에게 1년 6개월간 은폐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실제 감사 결과는 작년 11월25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2024년 5월10일에는 감사가 공식적으로 종료됐을 뿐 감사 결과를 사전에 인지하고 이를 은폐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담당 공무원들이 허위 보도자료를 배포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당시 LH에 상업시설 용도변경을 요청한 공문이 있던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다만 당시 용도변경 요청한 사유는 재정자립도 향상과 자족시설 확충이란 고양시 기본 정책 방향을 고려해, 사회기반시설 확충 없이 일산역 일원에 행복주택 건립이 타당한지에 대해 재검토를 요청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고양시는 작년 10월22일 제298회 고양시의회 임시회에서 김해련 고양시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관련해 “행복주택의 상업시설 용도변경 요청 사실은 없으며 오해"라는 취지의 반박 보도자료를 배포한 바 있다. 고양시는 “일산복합커뮤니티 개발사업은 단순한 건축사업이 아니라, 일산 원도심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 도시재생 프로젝트"라며 “사업계획이 일부 수정되더라도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도시재생 사업으로 차질 없이 완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5일 청년창업센터에서 '2026년 제9기 남양주시 SNS 시민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고 참여형 시정 홍보를 이끌어갈 서포터즈 15명을 위촉했다. 이날 발대식은 제9기 SNS 서포터즈 공식 출범을 알리고, 서포터즈로서 향후 활동에 대한 방향성과 역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9기 서포터즈는 △블로그기자단 6명 △감성사진단 6명 △숏폼PD 3명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 처음 신설된 '숏폼PD'는 짧고 강렬한 영상 제작을 전담해, 변화하는 누리소통망(SNS) 환경에 적극 대응하려는 남양주시 홍보 전략을 반영한 것이다. 서포터즈는 오는 12월까지 남양주시 주요 정책, 축제, 관광명소, 생활정보 등을 블로그, 사진, 숏폼 영상 등 다양한 형식 콘텐츠로 만들어 시민과 온라인 이용자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은 서포터즈와 관계부서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활동 안내 △남양주시 청년창업센터 둘러보기 순으로 진행됐다. 남양주시는 서포터즈의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워크숍을 운영하고, 활동 실적을 평가해 우수 서포터즈를 선정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원경희 홍보담당관은 발대식에서 “제9기 남양주시 SNS 서포터즈로 위촉된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특히 숏폼PD가 새롭게 합류한 만큼 최근 흐름에 맞춘 역동적인 홍보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15일 비시가화지역 체계적인 관리와 계획적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양주시 성장관리계획구역 재정비 계획'을 최종 고시했다. 이번 재정비는 2024년 수립된 기존 계획 타당성을 재검토하고, 최근 여건 변화와 주민 의견을 반영해 계획 실효성과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성장관리계획구역은 개발 수요가 증가해 난개발 우려가 있는 비시가화지역을 대상으로 무분별한 개발을 방지하고 합리적인 토지 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 양주시는 재정비 과정에서 계획관리지역 미지정지역 추가지정을 비롯해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변경 사항 반영 △입지 특성을 고려한 성장관리계획구역 유형 분류 기준 정비 △기반시설 확충 방향 설정 △건축물 배치 및 형태 등 건축계획 기준 마련 △환경 보전 및 경관 관리 방안 강화 △성장관리계획 수립 지침 전반에 대한 정비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계획 수립 실효성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읍면동 순회 설명회, 이장회의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으며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양주시지회와 협력을 통해 지역 부동산 업계와의 소통도 강화했다. 이번에 고시된 성장관리계획 재정비 사항은 향후 비시가화지역 내 개발행위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기준으로 활용되며, 지역 여건을 고려한 합리적인 개발과 쾌적한 정주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상덕 도시과장은 “이번 성장관리계획 재정비는 도시의 균형 있는 성장과 시민 재산권 보호, 생활편의와 직결된 주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계획적인 도시관리와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14일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통과도로와 캠프 잭슨에 들러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 진행 현황을 살피고 제도-행정적 과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반환공여지 공공적 활용과 시민 이용 확대를 위한 추진 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규제 해소 등 구조적 제약 요인을 포함한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김상욱 공여지개발과장은 “앞으로도 CRC와 캠프 잭슨을 포함한 반환공여지를 단절된 공간이 아닌 도시를 연결하는 공간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공공성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 기반으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CRC 통과도로 개방 이후 운영 점검= 의정부시는 먼저 CRC 현장에 들러 최근 공식 도로명이 부여된 CRC 통과도로 '시민품으로' 구간을 점검하고 개통 이후 교통량 변화와 이용 현황을 확인했다. 해당 도로는 70년 이상 일반인 출입이 제한됐던 군사기지를 관통하는 구간으로, 2023년 개통 이후 인근 지역 교통 흐름 개선과 도시 접근성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의정부시는 국유재산 무상사용 전환 필요성을 관계기관에 지속 건의하고 있다. ▷ 캠프 잭슨, 정화 완료 뒤 개발 여건 종합점검= 이어 캠프 잭슨에서 최근 오염토양 정화를 마친 부지 현황을 확인하고, 향후 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사항과 검토 과제를 중심으로 종합 점검을 실시했다. 그동안 캠프 잭슨을 포함한 반환공여지는 개발제한구역과 과밀억제권역 등 중첩된 규제와 높은 국유지 비율로 인해 지자체 차원에서 개발을 추진하는 데 구조적인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정부 부처 및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제도 개선 필요성을 지속 제기하며 반환공여지 개발 여건 마련을 위해 논의하고 있다. ▷ 반환공여지 개발, 계획→실행 전환= 이번 현장 점검을 계기로 의정부시는 반환공여지 개발 정책을 기존 계획 중심에서 사업 실행 중심으로 전환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미 수립된 계획이 실제 사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체계를 강화하고, 단계별 실행 방안을 보다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내 유일한 미반환 공여지인 캠프 스탠리 반환을 주요 현안으로 관리하며, 정부 및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반환 논의가 구체화될 수 있도록 행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의정부시는 반환공여지 개발이 광범위한 면적과 막대한 재정 부담, 중첩된 수도권 규제 등으로 인해 지자체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인식 아래 국가 주도 역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의 체계적인 관리와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주소정보시설 안전신문고'를 1월부터 상시 운영한다. 주소정보시설 안전신문고는 주소정보시설이 훼손됐거나 분실되는 등 정비가 필요한 사항을 시민 누구나 파주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는 제도다. 신고 대상은 정비가 필요한 주소정보시설 6종(건물번호판, 도로명판, 기초번호판, 사물주소판, 주소정보안내판, 국가지점번호판)이다. 신고는 파주시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접수된 신고 사항은 담당부서에서 확인한 뒤 신속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이번 안전신문고 운영은 주소정보시설 체계적인 관리뿐 아니라 도시미관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뒀다. 김나나 토지정보과장은 15일 “시민 관심과 적극 신고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된다"며 “주소정보시설 안전신문고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권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주 서면에 국내 첫 ‘대중형 폴로 관광단지’ 들어선다

3200억 민간자본 투입… 2030년까지 단계적 조성 스포츠·휴양 결합한 체류형 관광으로 지역경제 활력 기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 서면 일원에 국내 최초의 대중형 폴로 복합관광단지가 조성된다. 회원제 중심으로 운영돼 왔던 폴로 종목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한편,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확충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주시는 15일 경상북도청사에서 경북도, 민간 개발사 ㈜루브루와 함께 '코리아 폴로파크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를 비롯해 관계 기관 관계자, 사업 주체인 성호그룹 손명익 회장(개발법인 ㈜루브루)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경주시와 경상북도는 관광단지 조성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등 행정 지원에 나선다. 사업 시행자인 ㈜루브루는 총 3200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통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약 3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코리아 폴로파크 관광단지는 경주시 서면 도계·서오·천촌리 일원 약 213만㎡(약 64만 평) 부지에 들어선다. 국내 최초로 일반 대중이 상시 이용할 수 있는 폴로경기장을 중심으로 폴로파크와 18홀 골프장 등 종합 스포츠파크를 비롯해 모노레일·짚라인·숲속 체험시설 등 자연친화형 휴양 콘텐츠, 스포츠호텔과 콘도 등 숙박시설을 갖춘 체류형 복합 관광단지로 개발된다. 사업은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폴로는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3만여 명의 등록 선수가 활동하는 국제 스포츠지만, 국내에서는 일부 회원제로 운영돼 대중적 접근성이 낮다는 한계가 지적돼 왔다. 경주시는 이번 관광단지 조성을 통해 폴로의 대중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국제대회 유치와 글로벌 교류 확대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입지 여건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수도권에서 고속철도 기준 2시간 이내, 대구·부산·울산 등 영남권 주요 도시에서도 1시간 내 접근이 가능해 광역 관광 수요를 흡수하는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리아 폴로파크 관광단지는 경주의 관광 콘텐츠를 한 단계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체류형 관광 기반 확충과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연간 2만명 찾는 자원순환의 중심, 탄소중립 체험·공유·교육 성황리에 운영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자원순환복합센터가 한해 2만여명의 주민이 찾는 공간으로 자리잡으며, 해남군 자원순환의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24년 5월 개관한 자원순환복합센터는 자원순환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교육과 체험, 나눔을 한자리에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조성된 복합시설이다. 해남군이 민선 7기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환경분야 역점사업으로, 2020년 환경부 스마트그린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센터가 건립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자원순환 사업에 1만5000여명이 참여하는 등 2만여명의 군민들이 센터를 이용하며 명실상부 군민 탄소중립 실천의 핵심거점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2025년 한해동안 주민들이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재활용품 교환센터를 운영해 약 1만5000명이 방문했으며, 단체 견학은 74개 팀, 약 1400명이 참여해 자원순환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주말에 열리는 자원순환과 일상기술을 주제로 한 다양한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도 70회이상 진행돼 7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공유와 나눔을 기반으로 한 공간 운영 성과도 두드러졌다. 자주 쓰지 않는 물품을 대여할 수 있는 공유물품센터를 통해 약 2만3000여건의 물품 대여가 이루어졌으며,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자유롭게 나누는 나눔선반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들의 참여로 자원순환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센터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오래 쓰고, 오래 사용하는 지속 가능한 삶'을 핵심 방향으로 삼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일상속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생활 기술 교육 △자연과 환경을 이해하는 환경 감수성 프로그램 △자원순환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여름방학 운영한 '자원순환탐험대'를 확대해 방학 기간에는 '자원순환탐험대'와 '자원순환구조대'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이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원 문제를 직접 고민하고 해결해 보는 참여형 환경교육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대내외 저명한 환경 전문가를 초청해 매달 1회 환경 이야기를 나누는 강연 프로그램도 새롭게 마련된다. 첫 순서로 오는 2월에는 남종영 작가를 초청해 고래를 비롯한 동물권과 인간의 공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하반기 큰 관심을 받았던 환경기획전시는 올해 더욱 확대 운영되며, 방문객의 연령대와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견학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2025년 한해동안 지속적인 자원순환 실천과 환경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과 함께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 왔다"며 “2026년에도 지속 가능한 삶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가유산청 미래뮤형유산 발굴사업 일환… 군고문화의 가치와 보존방안 모색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오는 23일 해남문화원 2층 공연장에서 '해남 군고문화의 전통과 현재'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가유산청 미래무형유산 발굴 사업의 일환으로, 남해안 지역을 대표하는 해남 군고문화의 역사적 형성과 문화적 가치, 그리고 오늘날까지 이어져 온 전통의 의미를 학술적으로 조명하고 향후 무형유산으로서의 보존·계승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고는 농악의 일종으로, 해남지역을 포함한 서남해지역에서는 이어져 오고 있으며, 군고, 궁고 등으로도 불린다. 학술대회는 초청강연과 4개의 주제발표로 구성된다. 초청강연에서는 전라북도 무형유산 고창농악 보유자인 이명훈 선생이 '고창농악보존회가 걸어온 길'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지는 주제발표로는 △서남해 군고문화권 농악의 권역적 특징 △해남군고 형성의 역사·지리·문화적 배경 △해남군고와 진도소포농악 쇠가락 비교 연구 △해남군고의 제의적 연행 구조와 공동체적 상징성 연구 등 해남 군고문화를 다각도로 조명한 연구성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주제 발표 후에는 허용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해남군고보존회 박필수 회장과 군고보존회원, 참가자 전원이 함께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에서는 해남 군고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고, 미래 무형유산으로서의 보존과 계승 방안에 대하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가 해남 군고문화의 정체성을 재조명하고, 미래 무형유산으로서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수담수화 추가 증설, 비상 용수 공급 등 군민 불편 최소화 총력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지난 13일 군청 상황실에서 행정안전부 주재로 '가뭄 대책 TF 회의'와 노화읍 넙도 수원지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보고회에서는 부처별 역할 및 추진 상황 점검, 종합 대책을 공유했으며, 현재 생활용수 가뭄 관심 단계 지역인 완도군 노화읍 넙도제와 해수담수화시설 등을 점검하고 문제점과 대책을 논의했다. 노화읍 넙도제의 경우 지난해 평균 강수량 대비 66%로 넙도제의 저수율은 1월 13일 기준 15.42%, 용수 공급 가능 일수는 82일이다. 해수담수화시설은 노후화로 일 사용량(최대 250톤)이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이다. 군은 가뭄 장기화에 따른 단계별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해수담수화시설(해수 전용) 추가 증설(150㎥/일) 및 철부선 1대와 급수차 4대를 동원, 일 180톤의 비상 용수를 공급해 군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진희 행정안전부 기후재난관리과 과장은 “부처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가뭄 대응 대책을 세워줄 것"을 당부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도서 지역의 용수 공급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보길·노화 지역의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해 총 사업비 679억 원을 투입해 '급수 비상 공급망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은 해남 분기점에서 노화읍까지 상수 관로 35.8㎞(육상 24.9㎞, 해저 10.9㎞), 배수지 1개소, 가압장 2개소 등 시설 용량 1,000㎥/일의 시설을 설치한다. 복합민원 처리 1:1 상담 지원으로, 민원 1회 방문 처리 강화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복합민원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인의 애로사항을 없애고, 신속하고 정확하며 친절한 1:1 전담 민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원후견인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민원후견인제도는 처리 기간이 10일 이상 소요되는 인허가 민원과 사회배려대상자(노약자, 장애인 등)가 신청하는 절차가 복잡한 민원에 대해 행정 경험이 풍부한 공무원을 민원후견인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진도군은 상반기 정기 인사 발령(1월 1일)에 따라 민원후견인(7명)을 정비했다. 민원후견인은 △세밀한 민원 상담 △서류 작성 지원 △관련법 검토 △처리 과정과 결과 안내 등 민원을 신청하는 것부터 처리가 완료될 때까지 전 과정을 안내하고 지원해 준다. 또한, 활동 완료 후 에 활동일지를 작성해 민원후견 활동의 기술(노하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민원인의 민원 처리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민원인의 민원처리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민원 행정 시책을 발굴하고 운영해 신뢰받는 민원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사회배려대상자 우선 창구 △장애인 편의기능 무인민원발급기 △복합민원 사전상담 예약제 △민원처리 사전예고 5일제 등을 운영하며 적극적인 민원행정을 추진해,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민원서비스종합평가'에서 2023년과 2024년에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고, 2025년 실적에 대한 평가 결과는 오는 2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정명근표 ‘1대1 밀착 산후조리 정책’ 본격 시행...‘건강관리사가 우리 집으로’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3년 연속 전국 출생아 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화성특례시가 출산 이후 돌봄의 패러다임을 또 한 번 바꾸고 있다. 시는 15일 소득 기준을 전면 폐지하고 모든 출산 가정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를 파견하는 '1대1 밀착 산후조리 정책'을 본격 시행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정책은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일관되게 추진해 온 '보편적 산후조리 정책'의 철학을 계승·확대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2016년 전국 최초로 산후조리비 지급 정책을 도입하고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근거를 담은 모자보건법 개정을 이끌며 산후조리를 공공정책의 영역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시는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집으로 찾아가는 산후조리'라는 새로운 모델을 구축했다. 정명근 시장은 “출산을 장려하는 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출산 이후의 삶을 끝까지 책임지는 행정"이라며 “몸과 마음이 가장 약해지는 산후 회복기를 개인에게만 맡겨둘 수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정책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시가 운영 중인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파견 사업은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모든 출산 가정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것이 핵심이다. 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60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출산 형태와 자녀 수에 따라 최소 5일에서 최대 40일까지 전문 인력이 가정을 직접 방문한다. 산모 회복 관리와 신생아 돌봄, 수유·목욕·위생관리, 육아 교육까지 1대1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특히 산후조리원 이용이 어려운 가정이나 감염 우려, 첫째 아이 돌봄 등 현실적 제약을 겪는 산모들에게 '집에서 받는 산후조리'는 실질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조리원 이용 후 추가 회복 관리가 필요한 경우에도 연속적인 돌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정책 만족도가 높다. 남양읍에 거주하는 한 산모는 “조리원에 가지 못해 불안했는데 전문 관리사가 집으로 찾아와 몸 상태와 아기 돌봄을 세심하게 챙겨줘 큰 위로가 됐다"며 “집에서 회복하면서도 공적 보호를 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시는 여기에 더해 출생아 1인당 50만 원의 산후조리비를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출생일 기준 12개월 이내 신청이 가능하며, 산후조리원 이용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가정이 지원 대상이다. 해당 지역화폐는 산후조리원 비용은 물론, 의료비·약국·산모 및 신생아 용품·영양식·식재료 구입 등 관내 가맹점에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기준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에는 총 43억2000만원이 투입돼 8205명의 산모가 혜택을 받았다. 출산 직후 지출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지역화폐 소비를 통해 의료·유통·생활 전반에 걸쳐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정명근 시장은 “제가 현장에서 만난 산모들은 지원 금액보다 '누군가가 나를 진심으로 돌보고 있다'는 감정이 더 큰 힘이 된다고 말씀하신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지방정부 행정가로서 선제적으로 추진했던 산후조리 정책을 화성특례시가 더욱 세심하고 촘촘하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출산 이후의 삶까지 책임지는 도시, 화성특례시. '건강관리사가 우리 집으로 찾아오는' 이 정책이 저출생 시대 지방정부의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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