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김태흠, 싱가포르서 ‘충남 세일즈’…도내 기업 수출 판로 확대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싱가포르에서 도내 기업들의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세일즈 행정'에 나섰다. 5일 충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싱가포르 스위소텔 더 스탬포드 호텔에서 열린 충남 수출상담회를 찾아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 활동을 지원했다. 이번 상담회는 해외에서 독자적으로 판로 개척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충남도와 충남경제진흥원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행사에는 천안·공주·홍성·태안 등 도내 12개 시군에서 김과 건강식품, 식음료, 화장품 등 소비재를 생산하는 25개 기업이 참여해 현지 바이어와 1대1 상담을 진행했다. 참가 기업들은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동남아시아와 중국 남부 시장 진출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김 지사는 상담 테이블을 일일이 돌며 기업 관계자들에게 현지 반응과 상담 진행 상황을 묻고 계약 성사 가능성 등을 점검하며 격려했다. 현지 바이어들에게는 “충남에서 검증을 거친 우수 기업의 고품질 제품을 엄선해 가져왔다"며 “충남도지사가 품질을 보증하니 믿고 거래해 달라"고 말했다. 홍삼·맥문동 제품 상담 테이블에서는 바이어에게 제품을 직접 건네며 “맥문동은 호흡기 건강에 좋고 고려인삼은 과거 중국 상류층이 즐기던 최고 건강식품"이라고 설명하며 홍보에 나섰다. 또 다른 홍삼 제품 상담 자리에서는 “매일 홍삼을 한 번씩 복용하고 있다. 오늘 아침에도 먹고 왔다"며 자신의 건강 관리 비결을 소개하기도 했다. 김 제품 상담 테이블에서는 “충남 김(海苔)은 '검은 반도체'로 불리며 대한민국 수출을 이끄는 대표 품목"이라며 싱가포르 시장에서의 유통 확대를 요청했다. 참가 기업들은 앞서 지난 4일 싱가포르 그랜드퍼시픽호텔에서 현지 물류 동향과 산업 구조, 마케팅·유통 채널 등을 소개받았으며, 6일에는 대형 마켓을 방문해 소비 트렌드와 유통 구조를 살펴볼 예정이다. 싱가포르는 한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해 관세 장벽이 낮고 통관·유통 시스템이 투명해 초기 시장 진입 부담이 적은 국가로 평가된다. 또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세계 5위 수준으로 높아 프리미엄·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수출 확대에 유리한 시장으로 꼽힌다. 싱가포르는 다국적 기업과 글로벌 유통사가 밀집한 '테스트베드 시장'으로, 현지 시장에서 성공할 경우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베트남 등 아세안 전역으로 진출을 확대하기 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인구의 약 75%가 중국계로 중국 남부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도 기대되고 있다. 한편 충남은 지난해 수출 970억 8000만 달러로 전국 2위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는 594억 8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공주시, ‘동현지구 스마트 창조도시’ 첫 삽…식품안전 R&D 거점 조성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과 맞닿은 공주 동현동에 식품안전 연구개발(R&D) 중심의 미래 산업 거점이 들어선다. 공주시는 5일 동현동 사업 현장에서 '동현지구 스마트 창조도시 조성사업'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최원철 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유치 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동현지구 스마트 창조도시 조성사업은 동현동 산1-1번지 일원 약 13만㎡ 부지에 총사업비 475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공주시는 지난해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실시계획 인가 등 관련 행정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으며, 이번 착공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동현지구는 세종시와 인접한 입지를 바탕으로 공공기관 유치와 산업 집적을 동시에 추진하는 전략 거점으로 조성된다. 서세종 나들목(IC)과 가까워 광역 교통망 접근성이 뛰어나고 정부세종청사와의 이동도 편리해 공공기관 이전에 유리한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올해 개통을 앞둔 공주~세종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이 구축되면 세종과의 접근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주시는 이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축산환경관리원 본원, 한국식품쌀가공협회 등 관련 기관을 유치했으며, 이를 통해 연간 약 4만 명의 방문객이 공주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이들 기관을 중심으로 동현지구 일대를 식품안전 연구개발(R&D) 클러스터로 특화해 관련 산업을 집적하고, 공주시 동부권의 미래 성장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착공은 공주시가 세종시와의 상생을 넘어 자체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동현지구를 차질 없이 조성해 유치 기관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공직사회부터 바꾼다…임달희, ‘공무원 조직 혁신’ 공약 발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직사회 혁신을 전면에 내세운 공주시장 선거 공약이 제시됐다. 더불어민주당 임달희 공주시장 예비후보는 5일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I 기반 민원 필터링 시스템 도입, 공무원 안심 상담실 설치, '공주 혁신 마일리지' 제도 도입 등을 골자로 한 공무원 조직 혁신 공약을 발표했다. 임 예비후보는 “공주시 인구는 지난해 12월 기준 약 9만9979명으로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도시"라며 “도시 위기를 돌파하려면 공직사회가 먼저 달라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어야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가 제공된다"며 적극행정 보호와 성과 중심 보상 체계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 예비후보는 악성 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방안도 내놨다. 시청 내 익명 안심 상담실을 설치하고 전문 상담사 2명을 상시 배치해 악성 민원을 겪은 공무원이 72시간 이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민원 공무원 보호 조례를 강화하고 AI 기반 민원 분류·필터링 시스템 도입 계획도 담겼다. 전화 민원의 경우 녹취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욕설·협박 여부를 분석하고 반복적인 악성 민원은 전담 보호관과 법무팀이 대응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공무원 보상 체계 개편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됐다. 국비 확보, 민원 해결, 협업 성과 등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공주 혁신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해 특별휴가, 국내외 연수 우선권, 희망부서 전보권 등으로 보상하는 '카페테리아식 보상 방식'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임 예비후보는 “삼척시와 고양시의 적극행정 사례를 참고한 제도"라며 “팀 단위 성과를 기준으로 평가하되 핵심 역할을 수행한 공무원에게 더 높은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적극행정을 장려하기 위한 면책 제도 도입 계획도 언급됐다. 임 예비후보는 “제안·사전점검·시범실행·평가의 4단계 절차를 거친 정책은 실패하더라도 고의나 중과실이 아닌 이상 시장이 보호하겠다"며 공직사회에 도전과 혁신의 문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공직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인사 개편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도시계획, 문화재, 복지 등 핵심 분야에는 전문 직위제를 도입해 장기 근무를 보장하고 승진 가점과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는 구상이다. 형평성 문제와 관련해서는 부서별 업무 특성에 맞는 평가 기준을 적용해 불합리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 성과 중심 인사평가 확대와 보직 이동 3개월 사전 예고제 도입, 젊은 실무 인재가 전략 과제를 직접 기획할 수 있도록 하는 '젊은 리더 프로그램' 신설 계획도 포함됐다. 이어 공모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시장 사전 결재 절차를 강화해 사업 필요성과 재정 부담을 사전에 검증하는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날 질의응답에서는 공주시 청렴도 문제도 거론됐다.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공주시가 최근 2년 연속 최하위 등급(5등급)을 받은 것과 관련해 임 예비후보는 부정부패 발생 시 엄정 대응을 통해 청렴한 공직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입장을 밝다. 또 선거 전략과 관련해 경쟁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정책 중심 경쟁 의지를 분명히 했다. 임 예비후보는 “공주시청을 가장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 만들겠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변화를 만들고 공주시를 다시 성장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 예비후보는 3월 말까지 지금까지 발표한 1~4차 아젠다를 구체화한 최종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지역현안 61개 대응과제 발굴, 특별법 후속 대응과제 보고회 개최 AI 데이터센터,·RE100 산단 등 미래 전략산업 연계해 통합 시너지 극대화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5일 군청 상황실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 특례법 제정에 따른 대응과제 보고회를 개최하고, 통합특별시 출범에 대비한 지역 발전 전략을 종합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올해 7월 출범 예정인'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대한 행정·경제적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행정통합이 가져올 변화를 면밀히 분석해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을 구체화하고, 통합경제권 속에서의 해남군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보고회에서는 부서별 검토를 통해 발굴한 61개 대응과제를 중심으로 전라남도의 이행과제와의 연계성을 높이고, 지역 특성에 기반한 전략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AI데이터센터 및 RE100 산단 조성, 첨단 기업 유치 등 미래 산업 생태계 구축 △통합특별시 기구 신설과 사무 권한 이양에 따른 행정·복지 체계 정비 대응 △인구감소지역 특례 등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문화 거점 조성 △스마트 농업 확대 및 미래 먹거리 산업화 △ 정주 여건 개선과 생활 인프라 확충 등이다. 특히 AI데이터센터와 RE100 산업단지 조성, 대규모 기업 유치 전략을 중심으로 지역 산업 구조 고도화와 미래 전략산업의 육성 방안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군 관계자는“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은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61개 대응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해남이 통합특별시의 새로운 경제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월별 추천 관광지 방문·후기 쓰고 특산품 받아가세요!"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이 관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완도치유페이'를 시행 중인 가운데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했다. '완도치유페이'는 관광객이 관내 숙박, 식당, 카페 등에서 경비를 사용 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완도치유페이(쿠폰) 또는 완도청정마켓 포인트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상반기에는 2월~4월까지 시행한다. '완도치유페이' 신청 방법, 지원 금액 등은 '완도치유페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완도 관광지·특산품 홍보를 위해 3월부터 12월까지 월별 추천 관광지를 방문하고 후기를 남기면 특산품을 증정하는 '완도, 열두 달의 설렘' 이벤트를 진행한다. 월별 추천 관광지는 계절별 특색에 맞춰 구성됐으며, 누리집과 SNS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3월 추천 관광지는 파도와 갯돌이 빚어낸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힐링할 수 있는 '정도리 구계등'과 '야영장'이다. 이벤트는 국민 누구나(완도군민 제외)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방법은 매월 완도군이 선정·추천하는 관광지를 방문한 뒤 '완도군 문화관광 누리집(관광 이야기)'에 여행 후기를 작성하면 된다. 군은 후기 작성자 중 매월 무작위 추첨을 통해 10명을 선정, 3만 원 상당의 전복을 증정하며, 당첨자는 개별 통보한다. 관광객들의 방문 후기는 온라인 관광 홍보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완도는 청정한 바다와 숲, 특색 있는 섬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관광지다"면서 “완도치유페이로 알뜰하게 여행하고 후기 작성 이벤트에 참여해 특산물도 받아 특별한 추억을 남겨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주요개발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해 문제점에 대한 대응 방안 마련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질 주요개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지난 3일에 5억 원 이상의 주요개발사업 101건(총사업비 8,774억 원)에 대한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주요 현안사업의 공정률과 문제점,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부진과 지연이 우려되는 사업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주요 사업은 ▲해안일주도로 개설사업(2,074억 원) ▲해창·염대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815억 원) ▲어촌신활력 증진사업(800억 원) ▲전남형 균형발전 300 '진경-진도산해도경 프로젝트'(300억 원) ▲전남형 만원주택 건립사업(180억 원)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35억 원) ▲지역맞춤형 수산종자 실용화센터 건립(91억 원) 등 지역 기반 확충, 정주여건 개선, 관광 활성화, 재해예방을 아우르는 대규모 사업들이다. 군은 이번 점검회의를 통해 사업별 공정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절차 이행 여부를 재점검하는 한편, 인허가와 보상, 공정 지연 요인 등을 분석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과 재해예방 사업은 안전관리 대책을 병행 추진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주요개발사업은 진도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며, “사업별 추진 상황을 정례적으로 점검해 문제점을 신속히 보완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중동 긴장 고조에 국제 유가 상승폭 확대 추세…두바이유 86달러

국제 유가가 다시 배럴당 80달러선을 넘는 상승세를 보이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도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까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오던 유가가 올해 들어 가파르게 오르면서 에너지 시장의 긴장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에 따르면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86.34달러를 기록했다. 전월보다 13.3달러,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4.9달러 오른 수준이다. 같은 기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81.4달러로 전월 대비 11.7달러 상승했고,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74.66달러로 9.2달러 올랐다. 오만유 역시 86달러 수준으로 두바이유와 비슷한 흐름을 나타냈다. 국제 유가는 2024년 3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배럴당 평균 60달러 중반 수준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왔다. 그러나 올해 1월 이후 상승세가 이어졌고, 2월 말부터는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이달 들어 주요 유종 가격이 모두 80달러를 넘어섰다. 유종 간 가격 격차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지난해 6월 브렌트유(73달러)와 WTI(66달러) 간 가격 차이는 약 7달러 수준이었지만, 최근에는 두바이유(86.3달러)와 WTI(74.7달러) 간 격차가 약 11.6달러로 벌어졌다. 지역별 공급 여건과 운송비 차이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유가 상승의 배경으로는 중동 지역 긴장 고조와 산유국의 생산 정책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이 이어지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졌고, 주요 산유국의 감산 기조도 유가 상승 압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국제유가 상승은 에너지 시장 전반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원유 가격이 오르면 석유제품 가격과 운송비, 전력 생산 비용 등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의 경우 물가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내 유류 가격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가격은 휘발유가 L당 1807원으로 1년 전보다 5.5% 상승했다. 경유는 1785원으로 같은 기간 13.1%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서울 내 휘발유 가격이 1800원대가 된 것은 지난해 12월 3일 이후 처음이다. 경유 가격이 1760원을 초과한 것은 2023년 10월 이후 29월 만이다. 고급휘발유는 2022원으로 3.7% 올랐으며, 실내등유는 1375원으로 2.7% 상승했다. 반면 자동차용 부탄은 1012원으로 5.7% 하락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임시 국무회의에서 “아직 객관적으로 심각한 차질이 벌어진 것도 아닌데 갑자기 폭등했다. 아침 점심 저녁 가격이 다 다르고, L당 200원 가까이 올린 곳도 있다고 들었다"며 불합리하게 가격을 올린 주유소 등을 제재할 방안을 주문했다. 시장에서는 유가 오름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될 경우 유가가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다만, 정부는 약 7개월치의 비축유를 확보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원유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원으로 개발한 'AI 뉴스 어시스턴트' 시스템과 기자의 협업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데이터의 정밀성과 현장 취재를 결합해 보다 신뢰도 높은 뉴스를 제공합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패트롤] 김포시-부천시-시흥시-안양시-의왕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김포도시공사-㈜풍무역세권개발-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인하대학교-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은 4일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일환으로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을 위한 부지제공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부지와 일정이 확정된 협약으로 과거 선언적 의미로 불확실했던 사업을 20여 차례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로드맵을 도출, 본 궤도에 올린 것이라고 김포시는 설명했다. 특히 그동안 쟁점이던 ㈜풍무역세권개발의 건축비 분담을 김포시 실정에 맞도록 합리적으로 조정해 최대 효과를 거뒀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으로 김포시는 50만 대도시에 걸맞은 의료 인프라를 확보,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 큰 계기를 맞게 됐다. 김포시는 협약을 바탕으로로 풍무역세권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을 위한 교육부 대학위치변경 승인과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개설 허가 절차 이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2028년 대학원 개교와 2031년 500병상 규모 종합병원 개원을 거쳐 2038년까지 최종 700병상 규모 종합병원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김포시는 인구 50만을 넘어선 대도시로 빠른 인구 증가에도 중증-응급 의료 인프라가 부족해 타 도시로 환자가 이송되는 상황이 지속돼 왔다. 이번 대학병원 유치 확정은 단순한 의료기관 신설을 넘어 △중증질환 전문센터 운영 △응급의료체계 강화 △전 생애주기 의료서비스 제공 △산-학-연 클러스터 중심축 형성을 통해 의료 수준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 특히 대학원 중심 연구기능 도입은 첨단-신성장 산업과 연계한 산-학 협력체계 구축으로 이어져 김포의 경제적 선순환을 이끄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번 협약식으로 김포시 최초 대학병원 설립이 본궤도에 올랐다"며 “우리 시민이 수준 높은 의료 인프라와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오는 10일까지 '2026년 부천단비기업 창업지원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역 사회 문제를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해결할 예비 창업가와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서다. 단비기업은 가뭄에 내리는 단비처럼 지역 사회에 꼭 필요한 가치를 창출하는 소셜벤처로, 부천시가 육성하는 대표 창업 모델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부천시는 6팀 내외를 선발해 창업보조금과 사무공간, 맞춤형 멘토링 등 초기 창업가에게 필요한 지원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간소화된 신청 절차를 도입해 초기 창업자 접근성을 높였다. 핵심 아이디어를 담은 'One-Page(1쪽)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신청자 전원이 3월 18일과 24일 열릴 '창업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다. 부천시는 워크숍을 통해 각 분야 전문 멘토진의 그룹 멘토링을 제공하고, 지원자의 초기 아이디어가 실전형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전문가와 함께 사업계획서를 보완해 완성도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심사를 진행한다. 최종 선정된 팀에는 기업별 맞춤형 심화 컨설팅을 지원하며, 부천시사회적경제센터 내 창업 공간을 11개월간 무상 제공한다. 심사 결과에 따라 팀별 사업화 보조금을 차등 지원해 초기 창업 단계의 자금 부담 완화도 뒷받침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부천시를 생활권으로 하는 19세 이상 예비창업자와 공고일 기준 2년 이내 초기 창업기업이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부천시 및 부천시사회적경제센터 누리집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bcdanbi@gmail.com)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화자 일자리정책과 사회적경제팀장은 5일 “이번 단비기업 공모는 까다로운 서류 심사보다 육성과 성장에 초점을 둔다"며 “아이디어를 전문가와 함께 사업계획서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이니 지역 혁신가들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올해부터 원미-소사-오정 등 3개 구 청년공간 운영을 강화한다. 청년이 거주지 인근에서 배우고 교류하며 정책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그동안 단계적으로 확충한 3개 구 청년공간을 '생활권 중심 정책 거점'으로 육성하고, 청년이 거주지 인근에서 배우고 교류하며 정책을 경험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부천 청년공간은 모임 공간 대관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정책 정보 제공, 소통-교류 기능을 갖춘 복합 플랫폼이다. 오정청년공간은 원데이 프로그램과 청년 모임 지원 사업을 운영하며, 소사청년공간은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과 1인 출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원미청정구역은 메이커 장비 활용 교육과 디지털 드로잉 실습을 지원해 공간별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부천시는 특화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공간 간 연계 운영을 강화해 청년이 거주 구와 관계없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이용하도록 하고, 이용 청년 설문조사와 간담회를 통해 운영시간과 프로그램도 지속 보완한다. 아울러 청년과 실무자, 전문가가 함께하는 '청년공간 운영 TF팀'을 꾸려 청년 주도형 협력 운영체계를 구축해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공간 운영 실효성도 높일 방침이다. 김혜경 청년청소년과 청년지원팀장은 5일 “청년공간이 청년이 연결되고 성장하는 정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강화한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3일부터 전국 최초로 의료기관 내 아이누리 돌봄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아이누리 돌봄센터 대야점'은 중앙산부인과의원 4층에 설치됐으며, 시흥시가 공간을 조성하고 로데오행복마을 사회적협동조합이 위탁 운영을 맡아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 특징은 기존 돌봄 기능에 '아픈 아이 돌봄'을 새롭게 추가했다는 점이다. 일시적으로 질병을 앓고 있으나 입원이 필요하지 않은 아동을 대상으로 침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맞벌이-한부모 가정은 자녀가 갑자기 아플 경우 돌봄 공백이 발생하고, 보호자가 직장을 쉬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일-가정 양립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컸다. 시흥시는 이런 돌봄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의료기관과 협업하는 새로운 공공돌봄 체계를 구축했다. 중앙산부인과의원은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 구축 필요성에 공감하며 4층 공간을 10년간 무상임대로 제공, 공공과 의료기관이 함께하는 상생 모델이 완성됐다. 이번 사업은 국정과제인 101-2 '온동네 초등돌봄'과도 긴밀하게 연계된다. 온동네 초등돌봄은 학교-지역사회-공공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돌봄과 교육을 통합 지원하는 체계다. 시흥시는 2023년부터 민-관-학 협력 거버넌스를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병원 연계 돌봄 모델을 온동네 초등돌봄의 핵심 실천 사례로 삼아 지역 맞춤형 돌봄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아이누리 돌봄센터 대야점은 3세부터 12세 아동이 이용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병원동행 서비스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침대 돌봄 서비스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이용 신청은 시흥시 초등돌봄서비스 누리집(childfirst.siheung.go.kr) 또는 콜센터(1588-0910)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조현자 시흥시 성평등가족국장은 5일 “이번 사업은 공간 확충을 넘어 공공과 민간 의료기관이 협력한 시흥형 돌봄 모델"이라며 “온동네 초등돌봄을 주도하고, 부모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성평등한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과 시흥의 모든 어린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용산구-동작구-영등포구-구로구-금천구-군포시 등 수도권 7개 기초지자체와 함께 국토교통부에 경부선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의 조속한 발표를 촉구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4일 서울 용산역 민자역사 회의실과 역사 내 야외공간에서 열린 경부선지하화추진협의회 회의에 참석해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발표 촉구 공동성명서'에 서명했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말까지 철도 지하화 종합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구체적인 일정과 내용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안양시는 종합계획 확정이 지연될 경우 선도사업 재선정과 후속 행정 절차에도 영향을 미쳐 사업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경부선 안양시 구간은 총 7.5km로 석수역-관악역-안양역-명학역 등 4개 역이 포함돼 있다. 철도가 도심을 지상으로 통과하면서 소음과 진동, 생활권 단절 문제가 장기간 지속돼 왔다. 특히 동서로 나뉜 도시 구조는 공간 활용과 균형 발전에도 제약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지상 선로로 인해 주거지와 상업-업무 지역이 물리적으로 나뉘고, 보행 동선과 지역 간 연결성이 제한돼 시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안양시는 지하화가 단순한 교통 개선을 넘어 단절된 도시공간을 연결하고, 상부 공간을 활용한 녹지 축과 생활 인프라 확충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대호 시장은 “경부선 지하화는 안양의 미래세대를 위한 필수사업"이라며 “2010년부터 준비해 온 과제인 만큼 더 이상 미뤄지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하화는 도시 단절을 해소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미래 투자"라고 덧붙였다. 안양시는 정부 가이드라인에 맞춰 선제적으로 사업을 준비해 왔다. 2024년 5월 국토교통부가 배포한 '철도 지하화 사업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같은 해 10월 기본구상(안)과 공정계획, 개발 범위 등을 담은 선도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작년 2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차 선도사업 대상지에서 제외됐다. 이후 안양시는 수도권 추가 대상지 발표에 대비해 작년 5월 사업 실현 가능성과 경제성을 보완한 종합계획 제안서를 다시 제출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시민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안전한 자전거 문화 확산을 위해 '2026년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 수리센터'를 운영한다. 이동 수리센터는 3월부터 11월까지 각 동 주민센터 등 지정 장소에서 순회 운영되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운영된다. 우천 시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정비 항목은 '자전거 펑크 수리', '브레이크 및 변속기 조정' 등이며, 기본 점검과 경정비가 무료로 제공된다. 다만 고가 자전거 및 전기 자전거 수리는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운영 일정과 장소 등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 수리센터 관련 세부 사항은 의왕시 누리집(uiwang.go.kr) 공지 사항에서 확인하거나 의왕시 도로건설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영주 도로건설과장은 5일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 수리센터 운영을 통해 시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체감형 교통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국내 탄소배출권(KAU25) 상승세 지속…8개월 만에 59% 올라

국내 탄소배출권 가격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가격이 빠르게 오르면서 배출권 시장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모습이다. 5일 배출권 시장에 따르면 국내 탄소배출권(KAU25) 종가는 톤당 1만360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본지 분석 시작 시점인 지난해 8월 25일 종가 8600원과 비교하면 59.3% 상승한 수준이다. 가격은 지난해 9월 중순 1만950원까지 상승한 이후 10월부터 12월까지 1만~1만500원 수준에서 횡보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올해 들어 상승세가 다시 강화되며 1월 중순 이후 가파른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특히 지난달 21일에는 종가가 1만3750원까지 올라 분석 기간 내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분석 기준 사분위 범위(IQR) 상한선인 1만2900원을 넘어선 수준으로 단기 과열 구간으로 해석될 수 있다. 배출권 시장에서는 최근 가격 상승 배경으로 기업들의 배출권 확보 수요 증가가 꼽힌다. 배출권 거래제에서는 기업들이 매년 배출량을 정산해 일정량의 배출권을 제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정부의 배출권 공급 정책과 시장 수급 기대가 맞물리면서 상승 압력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배출권 시장은 정부의 배출권 유상 할당 정책과 시장 안정화 조치 등 정책 변수의 영향을 크게 받는 구조다. 이에 따라 향후 배출권 가격 흐름은 정책 변화와 시장 수급 상황에 따라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이번 분석은 지난해 8월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총 132일간의 일별 종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데이터 품질 점수(Q)는 0.93으로 결측이 없고 일자 일관성이 유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원으로 개발한 'AI 뉴스 어시스턴트' 시스템과 기자의 협업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데이터의 정밀성과 현장 취재를 결합해 보다 신뢰도 높은 뉴스를 제공합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이옴(EIOM), 日 큐텐 1위 이어 美 아마존 진출…글로벌 스킨케어 시장 공략 가속

뉴셀렉트의 스킨케어 브랜드 이옴(EIOM)이 일본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Qoo10)에서 카테고리 판매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미국 아마존(Amazon US)에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옴은 일본 큐텐에서 높은 판매 성과를 거두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고, 국내에서도 올리브영 마스크팩 카테고리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소비자 인지도를 확대해 왔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현재 미국 아마존을 비롯해 중국, 동남아시아 등 10개국 이상의 글로벌 이커머스 채널로 유통망을 넓히며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옴은 '피부 생태계를 바로잡는 트러블 케어'를 브랜드 철학으로 내세우고 있다. 피부 마이크로바이옴(피부 미생물 환경)의 균형에 주목한 스킨케어 솔루션을 통해 단순한 트러블 완화에 그치지 않고 피부 환경 전반의 균형을 고려한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는 설명이다. 대표 제품인 '이옴 트러블 패치 마스크'는 기존 국소 부위에 사용하는 여드름 패치 개념을 얼굴 전체 관리로 확장한 시트 마스크 형태의 제품이다. 피지와 각질, 염증균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얼굴 윤곽에 밀착되는 바이오셀룰로오스 원단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과 밀착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뉴셀렉트 관계자는 “이옴은 일본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피부 과학 기반 기술력과 글로벌 유통 전략을 바탕으로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도 브랜드 확장을 지속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9·11급 패닉은 아니었다...공포 정점 찍고 ‘매수 사이드카’ 안도 랠리[미-이란 전쟁]

중동 전면전 충격으로 코스피지수가 역대급 패닉에 빠진 지난 4일, 증권가에서는 이번 낙폭이 과도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대부분 단기에 그쳤던 만큼, 이번 하락 역시 공포가 과도하게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는 진단이다. 실제로 5일 한국 증시는 유례없는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7.38포인트(3.09%) 상승한 5250.92에 개장한 후 급등하며 장초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종가는 5583.90으로 전 거래일 대비 9.63% 상승했다. 대신증권은 전일 발생한 급락의 직접적인 배경으로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위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전면전 양상으로 확산된 점을 지목했다. 시장이 사태 초기와 달리 '에너지 공급망 붕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유가 상승은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다. 에너지 가격 상승은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달러 강세를 유도할 수 있으며, 이는 주요국 통화정책 완화 시점을 늦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경제 펀더멘털에도 부담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은 중동산 원유와 LNG 의존도가 높은 구조를 가지고 있어 충격이 더욱 크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글로벌 에너지 흐름에서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의존도는 높은 수준이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원유의 약 84%, LNG의 약 83%가 아시아로 향했다. 이 가운데 중국·인도·일본·한국 4개국 수요가 전체 원유 흐름의 약 75%, LNG의 약 59%를 차지했다. 호르무즈 해협이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의 핵심 통로인 동시에 아시아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충지라는 의미다.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는 단순한 유가 상승을 넘어 물류 비용 상승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전쟁 위험 보험이 재가격되면서 선박 보험 비용이 크게 상승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재가격이란 전쟁이 발생하면 보험사가 위험이 커졌다고 판단해 보험료를 다시 책정하는 걸 의미한다. 즉 보험료가 크게 올라간다는 말이다. 1억달러 규모 선박 기준 항해 한 번당 보험료가 기존 약 25만달러에서 최대 37만5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단순히 원유 가격 상승만의 문제가 아니라 운임과 보험료 등 거래 비용까지 동시에 상승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유가 상승이 상품 가격 충격이라면 보험료와 운임 상승은 거래 비용 충격이라는 점에서 두 요인이 동시에 작용할 경우 수입물가 상승 압력은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에너지 가격 상승과 물류 비용 증가가 동시에 발생할 경우 금융시장 변동성도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환율과 물가, 무역수지에 동시에 압력이 가해질 수 있어서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급락이 시장의 심리적 저점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패턴일 수 있다고 보고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CB)가 발동된 것은 약 19개월 만이며 역사적으로도 8번째 사례다. 과거 사례를 보면 서킷브레이커는 대체로 시장의 공포가 극대화된 시점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다. 닷컴 버블 사태가 발발한 2000년 9월과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였던 2020년 3월 일부 사례를 제외하면 서킷브레이커 발동 이후 다음 거래일에 증시가 반등한 경우가 많았다는 설명이다. 과거 서킷브레이커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일부 대세 하락 국면을 제외하면 코스피는 평균 약 32거래일 뒤 9.9% 상승하며 당일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다. 이후 약 60거래일 전후로는 평균 약 20%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는 패닉 셀 이후 기술적 반등이 강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주는 통계인 셈이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낙폭 과대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는 이번 급락 과정에서 장중 약 5059포인트까지 하락했는데 이는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약 8.06배 수준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제외하면 코스피가 역사적으로 강한 지지선을 형성했던 구간이라는 평가다. 금융위기 이후 코스피의 최저 밸류에이션은 2011년 미국 신용등급 강등 사태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약 7.5배 수준이었다. 이란 전쟁이 글로벌 경기침체나 금융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되지 않는다면 현재 밸류에이션은 낙폭 과대 구간에 가까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하나증권은 이번 사태를 게임이론 관점에서 해석했다. 이란의 최우선 목표는 보복이 아니라 체제 생존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전면 확전은 체제 유지 비용을 크게 높이는 만큼 강경한 태도를 보이되 제한적 보복과 출구 모색이 동시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의 의견을 종합하면 향후 시장 방향을 결정할 변수 중 하나는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 지속 여부다. 아울러 이란의 대응이 제한적 보복 수준에 머무르는지와 권력 승계 과정이 안정적으로 진행되는지 등이 꼽힌다. 이 변수들이 안정될 경우 시장의 지정학 리스크 프리미엄도 빠르게 축소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해창 하나증권 연구원은 “아직 사태 해소가 가시화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3월 이내에 이란과 미국이 협상과 출구전략을 찾아간다면 증시는 실적과 펀더멘털을 근거하여 회복할 것"이라며 “최근의 주당순이익(EPS) 상승 추세와 밸류에이션에 근거한 반등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김태환 기자 kth@ekn.kr

K증시의 ‘V자’ 반격...공포 딛고 일어서 폭등장세 [미-이란 전쟁]

중동 전면전 공포에 '제2의 9·11 쇼크'라 불릴 만큼 무섭게 무너졌던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유례없는 대반전극을 썼다. 전날 이란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털썩 주저앉았던 코스피는 10% 넘게 솟구치며 실종됐던 투자 심리를 단숨에 되살려냈다. 간밤 들려온 종전 협상 소식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5일 개장 직후 폭발적인 매수세가 유입되자 한국거래소는 오전 9시 6분경 코스피·코스닥 양대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하며 전날의 패닉을 환희로 되돌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7.38포인트(3.09%) 상승한 5250.92에 개장해 상승 폭을 빠르게 키웠다. 종가는 5583.90으로 전 거래일 대비 9.63% 상승했다. 이날 15시36분 현재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84% 하락한 3.199%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1462.76원) 대비 0.32% 상승한 1467.28원을 기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임시 국무회의에서 주식과 환율 등 금융시장 변동성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본시장의 불안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된 100조원 규모의 시장안정 프로그램을 신속히 집행할 것을 지시했다. 전쟁 발발 후 발생한 낙폭은 과거 주요 지정학적 충격과 비교해도 이례적인 수준이다. 특히 단기간 하락폭만 놓고 보면 2001년 9·11 테러 때보다 더 큰 낙폭이었다.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전쟁이나 테러는 대부분 단기 충격에 그친 뒤 증시가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다. 이번 사태에 대한 시장 반응은 과거보다 훨씬 민감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동 에너지 공급망 자체를 위협하는 구조적 리스크가 결합되면서다. 2001년 9월 11일 발생한 9·11 테러는 국내 증시에 가장 큰 충격을 준 지정학적 사건으로 꼽힌다. 한국시간 기준 밤 9시46분 테러가 발생한 이후 다음 거래일인 9월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540.57 대비 12.02% 급락한 475.60을 기록했다. 당시 시장에서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될 정도로 충격이 컸다. 이후 코스피는 등락을 반복하며 점진적으로 반등했지만 테러 발생 이전 수준인 540선을 회복하기까지 약 한 달이 걸렸다. 낙폭과 회복 기간 모두에서 가장 큰 충격 사례로 평가되는 이유다. 이후 발생한 주요 군사 충돌은 9·11과 비교하면 시장 충격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 2003년 3월20일 발발한 이라크 전쟁 당시에도 금융시장 불안 우려가 제기됐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전쟁 발발에 따라 금융시장 교란과 불안 심리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 증시 반응은 예상보다 차분했다. 전쟁 발발 다음날인 3월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9% 상승했다. 이후 며칠 동안 0~2% 안팎의 등락을 반복했지만 큰 충격 없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2022년 역시 초기 충격 이후 빠르게 안정을 찾는 모습을 보였다. 러시아가 2월24일 군사작전을 선언하면서 국내 금융시장은 즉각 흔들렸다. 당시 코스피는 전날보다 70.73포인트(2.60%) 하락한 2648.80에 장을 마쳤고 장중에는 전날 대비 2.83% 하락한 2642.63까지 저점을 낮췄다. 그러나 충격은 오래 이어지지 않았다. 코스피는 하루 만에 반등했고 이틀 만에 다시 2700선을 회복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2023년 10월7일 발생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는 또 다른 양상의 충격을 시장에 남겼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에너지와 곡물 공급망 충격을 현실화했다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중동 전체로 전쟁이 번질 경우 유가가 폭등할 수 있다'는 공포가 시장을 지배했다. 시장 우려와는 달리 전쟁 발발 이후 첫 거래일이었던 10월 10일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후 중동 확전 우려가 커지면서 지수는 점진적으로 하락했고, 코스피는 11월 상승세가 시작되기 직전인 10월 31일까지 약 16거래일 동안 5.4% 하락했다. 이번 이란·이스라엘 충돌 역시 시장이 반응하는 핵심 변수는 유가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이번 전쟁은 모두 중동 확전 가능성에 따른 유가 폭등 공포가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충격의 강도는 이번 전쟁이 훨씬 큰 것으로 평가된다. 하마스 전쟁이 비국가 무장단체와의 국지전에 가까웠던 반면, 이번 사태는 국가 간 전면전 양상으로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과거 사례를 감안할 때 지정학적 충격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대체로 단기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고 보고 있다. 전쟁 발발 직후에는 급격한 변동성이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시장이 빠르게 충격을 흡수하며 낙폭을 회복하는 패턴이 반복돼 왔다는 분석이다. 이상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전쟁 대다수가 국내 증시에 소식이 정해진 당일에는 증시가 하락했지만 1주일이면 해당 낙폭을 회복했다"며 “특히,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경우 당시 한글날 연휴가 겹치면서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분산된 바 있어 이번과 가장 유사한 패턴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시계열을 한 달로 늘려도 결국 지정학 리스크가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에 불과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김태환 기자 kth@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