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특징주] 금호전기,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 주목…두자릿수↑

12일 장 초반 금호전기가 강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의지를 다시 표명하면서 투자심리가 활성화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2분 현재 금호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1880원(22.07%) 오른 1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광주 군공항 부지를 방문해 반도체 생산시설 건설을 서두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전일 중국 상하이에서도 해외 경쟁사들의 생산능력 확대에 대응하려면 생산능력 확충에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금호전기는 광주에 기반을 둔 조명 제조 업체로,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관련주로 분류된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관세 덕분에 고려아연이”…트럼프, 중간선거 유세서 자화자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고려아연의 대규모 미국 투자 계획을 자신의 관세 정책이 거둔 주요 경제 성과로 내세웠다. 특히 고려아연이 미국 테네시주에 60억달러(약 8조원) 이상을 투자해 광물 제련소를 건설하고 수백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2일 미국 지역 매체 클락스빌 온라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테네시주 클락스빌의 F&M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공화당 중간선거 지원 유세에서 고려아연의 미국 투자 계획을 직접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의 관세 정책 덕분에 고려아연(Korea Zinc)이 바로 이곳 몽고메리 카운티와 스미스 카운티에 6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74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려아연이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1979년 이후 미국에서 처음으로 건설되는 신규 광물 제련소"라고 강조했다. 고려아연의 제련소 건설 사업을 자신의 관세 정책이 해외 기업의 대규모 미국 투자를 이끌어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사례로 제시한 것이다. 고려아연은 미국 정부 등과 협력해 테네시주에 대규모 통합 제련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추진하고 있다. 전체 투자 규모는 약 74억달러(약 10조원)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고려아연 외에도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현지 투자 계획을 소개했다. 그는 GM이 테네시주 스프링힐 공장에 2억7500만달러를 투자해 캐딜락 차량에 탑재할 터보차저 엔진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지역 내 대규모 투자 계획을 잇따라 소개하면서 자신의 경제 정책이 제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1시간 30분 넘게 진행된 유세에서 관세 정책의 성과를 부각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다. 특히 공화당이 오는 11월 3일 중간선거에서 상원과 하원 모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경우 미국의 모든 성인 시민에게 5000달러를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모든 성인 시민에게 5000달러를 지급하겠다"며 관세 수입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급에 필요한 비용을 약 1조달러로 추산하면서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미국 경제가 1929년 대공황과 같은 위기를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지지자들에게 “내가 출마한다고 생각해 달라"고 당부하며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G마켓 ‘성수 시대’ 개막···성수동 신사옥 첫 출근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던 G마켓이 서울 성수동에서 새로운 출발에 나섰다. 한때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을 주도했던 오픈마켓 강자가 치열해진 경쟁 속에서 재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G마켓은 12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신사옥 '스탈릿 성수N'으로 이전하고 임직원들의 첫 출근을 시작했다. 새로운 사옥의 핵심 구호는 'OPEN(열림)'이다. 고객과 판매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조직 내부의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신사옥 '스탈릿 성수N'은 지상 11층 규모의 신축 건물이다. 저층부 상업시설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간을 G마켓 임직원이 사용한다. 부서와 직급의 경계를 넘어 소통할 수 있도록 사무공간을 구성하고 사내 카페와 옥상정원, 휴식 공간 등도 마련했다. 특히 7층에는 판매자를 위한 '라이브커머스 오픈 스튜디오'를 조성했다. 판매자들의 실시간 방송 제작과 상품 홍보를 지원하고 대면 상담과 교류도 확대할 예정이다. 성수동 상권과 연계한 온·오프라인 행사도 검토하고 있다. G마켓은 국내 전자상거래 산업의 성장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다. 2000년대 온라인쇼핑 시장이 급성장하던 시기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오픈마켓 사업모델을 앞세워 영향력을 확대했다. 옥션과 함께 국내 오픈마켓 시장을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고 2009년 미국 이베이에 인수됐다. 이후 이베이코리아 체제 아래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유지했다. 전환점은 2021년 찾아왔다. 신세계그룹이 약 3조4400억원을 투입해 이베이코리아 지분 80.01%를 인수했다. 오프라인 유통 강자인 신세계가 G마켓을 확보해 온라인 사업 경쟁력을 단숨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었다. 시장 환경은 예상보다 빠르게 달라졌다. 쿠팡은 자체 물류망과 빠른 배송을 앞세워 소비자를 끌어모았고, 네이버는 검색과 쇼핑·결제를 연결한 생태계를 확대했다. 온라인쇼핑 시장이 성장하는 동안 기존 오픈마켓 사업자들의 입지는 상대적으로 좁아졌다. G마켓 역시 거래액 부진과 수익성 악화를 겪었다. 신세계그룹이 거액을 투입해 인수했음에도 기대했던 성장 효과를 충분히 거두지 못했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이마트는 2024년 결산에 G마켓 기업가치 하락에 따른 손상차손 9339억원을 반영하기도 했다. G마켓이 선택한 돌파구는 글로벌 협력이다. 신세계그룹은 2024년 12월 중국 알리바바그룹과 합작법인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를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하면서 상품과 판매자, 해외 유통망 등에서 협력 효과를 모색하는 구조다. G마켓에는 국내 판매자들이 알리바바의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해 해외 소비자에게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는 점이 기회다. K뷰티와 K패션, K푸드 등 해외 수요가 높은 상품군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최근에는 거래액에서도 반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G마켓의 올해 상반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 인수 이후 상반기 기준 거래액이 성장세로 돌아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과제는 지속가능한 성장이다. 쿠팡이 배송 경쟁력을, 네이버가 검색과 쇼핑 생태계를 앞세운 상황에서 G마켓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런 관점에서 G마켓이 새로운 출발의 장소로 선택한 성수동도 눈길을 끈다. 성수동은 패션과 뷰티, 식음료 등 다양한 브랜드가 모여 새로운 소비문화를 선보이는 지역이다. G마켓은 이런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고객과 판매자를 직접 만나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G마켓 관계자는 “성수동 신사옥은 단순히 일하는 공간을 옮기는 것이 아니라 G마켓이 일하고 소통하는 방식을 새롭게 바꾸는 출발점"이라며 “오픈마켓 선도 기업으로서 고객과 셀러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가며, 성수에서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이번엔 진짜 멈추나”…트럼프, 러·우 ‘에너지 휴전’ 선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서로의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 이른바 '에너지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양국이 실제로 합의에 이르렀는지는 확인되지 않아 이번에도 휴전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에서 에너지 휴전이 이뤄졌고 즉각 발효된다"며 “양측 모두 동의했다. 이를 위반하지 말라"고 적었다. 다만 구체적인 휴전 내용에 대해서는 추가로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러시아 정유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라고 거듭 요구했다. 아울러 젤렌스키 대통령이 국가 지도자 자리에서 물러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번 에너지 휴전 발표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 ABC방송에 출연해 미국이 러시아에 전쟁 종식을 위한 압박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한 직후 나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는 실질적인 압박을 느끼지 않고 있으며 전쟁을 계속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참모진에게 우크라이나가 휴전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면서 “우리는 어떤 형태로든 긴장 완화를 위한 조치를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상응하는 조치에 동의한다면 에너지 휴전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러시아를 향해 “우리를 공격하지 말라. 우리 아이들을 죽이지 말라"며 “그러면 우리도 러시아의 경유 공급을 겨냥한 공격을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미 악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발표에 대해서는 예상하지 못한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휴전을 지지하며 러시아 역시 이를 지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으로부터 구체적인 휴전 내용을 전달받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번 휴전 구상이 양국의 정유시설 공격을 우선 중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후 발전소와 전력망 등에 대한 공격 중단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아직 휴전안을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서로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주고받아 왔다. 러시아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7일 우크라이나의 발전소와 전력망 등을 겨냥해 대규모 미사일·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이에 따라 수도 키이우 등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러시아는 전날에도 우크라이나 주거용 건물들을 공격해 최소 20명이 사망했다. 우크라이나 역시 러시아의 정유시설 등을 드론으로 공격해 러시아의 에너지 생산과 공급에 타격을 가해왔다. 이에 러시아는 지난 7월 대부분의 경유와 항공유, 휘발유 수출을 일시적으로 금지했다. 최근에는 해당 조치를 10월까지 연장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정유시설 공격과 수출 제한 조치 이전까지 전 세계 해상 경유 공급량의 약 10%를 차지했다. 그러나 러시아산 경유 공급이 줄어들면서 미국과 이란 간 전쟁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의 에너지 수송 차질과 맞물려 글로벌 경유 공급난이 더욱 심화했다. 이처럼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공급 부족이 심화하고 가격이 치솟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러시아산 경유를 미국을 비롯한 국제시장에 대규모 공급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부터 러시아산 경유 공급이 시작되며 전체 물량은 약 1350만배럴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미국 정부는 러시아산 경유 거래를 허용하는 제재 면제 조치도 내놨다. 그러나 이러한 결정은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미국 정치권에서도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3월 미국의 중재로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30일간 중단하기로 했으나, 이후에도 공격이 이어지면서 휴전 합의 위반을 놓고 서로 책임 공방을 벌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4일에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서로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지 않기로 동의했다고 밝혔지만, 양측은 이후에도 상대국의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이어갔다. 이번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 합의를 선언한 것과 달리 러시아의 공식적인 수용 여부와 구체적인 이행 조건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실제 공격 중단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AI 해킹에 들썩인 보안株…지니언스·라온시큐어·SGA솔루션즈 ‘주목’

금융권을 겨냥한 연쇄 해킹 사고로 사이버 보안기업들이 증권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공격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기존 보안체계의 한계가 부각된 영향이다. 특히 외부 침입 차단을 넘어 내부 계정과 접근권한까지 관리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보안기업들의 기술 경쟁력과 실제 수주 가능성에 따라 투자 매력도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니언스와 라온시큐어, SGA솔루션즈 등이 증권가의 주요 보안 관련 종목으로 거론되고 있다. 최근 금융권에서 잇따라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계기로 보안체계 재정비와 관련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실제 지난 6일 국내 증시에서는 금융권 해킹 사고가 부각되면서 보안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라온시큐어와 샌즈랩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지니언스는 20.83%, 파수는 16.11%, 안랩은 15.58% 상승했다. SGA솔루션즈도 15.61% 올랐다. 금융권 해킹 사고가 보안업계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사고에서 주목할 부분은 공격 경로다.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등 금융회사에서 발생한 정보 유출은 핵심 금융거래 시스템보다 직원용 업무지원 시스템과 대출모집인 플랫폼 등 외부 접점에서 확인됐다. 금융회사들이 상당한 보안 예산을 투입하고 있음에도 상대적으로 관리가 취약한 영역을 통해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점이 드러난 셈이다. 이에 따라 보안 투자의 무게중심도 달라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기존에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공격을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내부 사용자와 관리자 계정, 서버 접근권한까지 통제하는 방식이 중요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표적인 기술이 'Zero Trust(제로트러스트)'다. 제로트러스트는 내부 네트워크에 접속했다는 이유만으로 사용자를 신뢰하지 않고 접근할 때마다 신원과 권한을 검증하는 보안체계다. 공격자가 정상적인 계정을 탈취하더라도 중요 정보에 접근하거나 내부 시스템으로 침투 범위를 넓히는 것을 제한하는 방식이다. 유안타증권은 금융권의 연이은 해킹과 공공기관 보안 강화 정책을 근거로 제로트러스트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 기업으로는 지니언스와 라온시큐어를 제시했다. 특히 보안 강화 움직임이 금융권에 그치지 않고 공공부문으로도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정부는 사이버 보안 실태평가 대상을 기존 153개 기관에서 내년 868개 기관, 2028년 전체 2160개 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보안 전담인력과 조직도 확충하기로 했다. 보안 관리·평가 대상이 늘어나면서 공공기관의 관련 솔루션 도입 수요도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금융권은 사이버 보안에 대한 인식과 투자 수준이 높은 편으로, 금융권에서 연이어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은 일반기업들도 해킹 위험에 노출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사이버 보안기업들의 주가 강세와 4분기 성수기라는 계절적 요인, 잇따른 해킹 사고 등이 맞물리면서 공공기관과 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사이버 보안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독립리서치 CMIR은 서버 접근통제 수요에 주목하며 SGA솔루션즈를 직접적인 수혜 가능성이 있는 기업으로 분석했다. 이번 해킹에서 드러난 취약 영역과 회사의 주력 보안제품이 상당 부분 겹친다는 이유에서다. SGA솔루션즈의 서버보안 제품인 'RedCastle(레드캐슬)'은 운영체제 내부에서 사용자별 파일 접근과 명령어 실행을 통제한다. 공격자가 계정을 탈취해 서버에 접속하더라도 허용되지 않은 작업을 제한하는 기술이다. 'SecureGuard(시큐어가드)'는 관리자 계정과 특권권한을 관리하는 제품으로, 내부 직원과 외주 인력의 시스템 접근을 통제하는 데 활용된다. 신규 제품의 인증 확보도 주목할 부분이다. SGA솔루션즈는 지난 8월 통합 계정·인증·권한관리 제품인 'SGA ZTA ICAM'으로 해당 분야 국내 최초 GS인증을 획득했다. 사람뿐 아니라 자동화 프로그램과 AI 에이전트 등 비인간 계정까지 관리 대상으로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공공사업 경험도 확보하고 있다. CMIR에 따르면 SGA솔루션즈는 한국전력공사 등을 대상으로 국가 망보안체계(N2SF) 도입 과제 6건을 수행 중이다. 아울러 2024년 공공조달 서버보안 시장에서 SGA솔루션즈의 점유율은 60.7%에 달했다. 기존 공공부문에서 확보한 사업 경험을 금융권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권 진출을 위한 판매 기반도 마련하고 있다. SGA솔루션즈는 지난 8월 시큐어포인트와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 부문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말 연결 편입된 크레온유니티는 금융권 서버·스토리지 구축과 유지보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기존 금융회사와의 거래 관계를 보안 솔루션 영업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CMIR의 판단이다. 관건은 이러한 기술과 사업 기반이 실제 실적으로 이어지는 시점이다. 금융회사들의 보안 예산은 통상 연 단위로 편성되는 만큼 본격적인 신규 투자가 내년 예산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 당장 보안 강화 필요성이 커졌다고 해서 관련 기업의 매출이 즉각 증가하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사업별 수익성도 살펴봐야 한다. CMIR이 제시한 SGA솔루션즈의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은 751억원이다. 이 가운데 크레온유니티가 포함된 하드웨어 부문 매출이 477억원으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향후 실적 개선 여부를 판단하려면 전체 매출 증가뿐 아니라 보안 솔루션 사업의 매출과 수익성 변화를 구분해 확인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CMIR은 금융권의 긴급 보안 점검에 따른 단기 수요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보안기업들의 차별화는 향후 실제 수주 실적에서 확인될 것으로 분석했다. 계정관리와 접근통제 시장에 다수의 경쟁사가 존재하는 만큼 기술 인증과 기존 사업 경험이 신규 계약으로 연결되는지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교명 CMIR 대표는 “SGA솔루션즈는 해당 영역에서 20년간 제품을 공급해 왔고, 올해 하반기 들어 금융권 진출에 필요한 인증과 판매 채널, 공공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며 “공공 N2SF에 이어 금융권 보안 체계 재구축이 회사의 두 번째 성장 축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내일날씨] 전국에 비…낮부터 그치고 기온 ‘뚝’

오는 1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다가 낮부터 차차 그치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더욱 쌀쌀해질 전망이다. 12일 기상청 단기예보에 따르면 1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리는 비는 12시부터 15시 사이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남권에서는 늦은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12일 밤부터 1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강원도 5∼40㎜, 대전·세종·충남과 충북 5∼30㎜다. 광주·전남에는 5∼50㎜, 전북에는 5∼30㎜로 예보됐다. 부산·울산·경남은 5∼40㎜, 대구·경북과 울릉도·독도는 5∼30㎜의 비가 예상된다. 서해5도에도 13일 5∼30㎜의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는 산지와 남부 중산간을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많은 비가 올 전망이다. 제주 산지와 남부 중산간의 예상 강수량은 20∼70㎜, 그 밖의 지역은 5∼40㎜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15∼21도, 낮 최고기온은 19∼25도로 예상된다. 특히 비가 그친 뒤 낮부터 기온이 내려가겠다. 14일부터는 아침 기온이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李대통령 지지율 35.2% 2주 연속 하락…국민의힘·민주당 오차內 ‘역전’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해 35%대에 머물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정감사를 둘러싼 정국에서 인사·안보·부동산 등 복합 악재가 집중되면서, 정당 지지도 역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2.2%포인트(p) 내린 35.2%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 평가는 1.6%p 오른 61.4%를 기록하며 긍·부정 격차는 26.2%p로 벌어졌다. '매우 잘함'은 24.1%, '잘하는 편'은 11.1%, '잘 모름'은 3.4%였다. 일간 흐름을 살펴보면 하락세는 조사 후반으로 갈수록 더욱 가파르게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지난 2일 38.4%에서 조사 기간 중인 7일 35.2%, 8일에는 34.2%까지 내려앉았다. ◇대전·세종·충청 긍정평가 8.7%p 급락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 지역의 긍정평가가 42.4%에서 33.7%로 8.7%p 급락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부산·울산·경남(PK) 역시 4.7%p 떨어진 30.4%에 그쳤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7.6%p 하락)과 40대(5.1%p 하락)에서 하락폭이 컸으며, 중도층의 긍정평가도 42.7%에서 39.2%로 3.5%p 줄었다. 리얼미터는 이번 지지율 하락의 배경으로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사법부 독립성 충돌 논란,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태에 따른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 및 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와 맞물려 집중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2.9%p 오른 41.3%를 기록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7.0%p 급락한 35.5%에 머물며 순위가 뒤바뀌었다. 양당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다. 이어 조국혁신당 6.3%, 개혁신당 2.8%, 진보당 1.2%, 기타 정당 1.8%, 무당층 11.0% 순이었다. 이번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응답률 2.8%),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응답률 2.6%)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똑똑한패션] 올리비아로렌, 형지엘리트, LF 트래디셔널 웨더웨어, 휠라, 유니클로, 세터

◇ 올리비아로렌 '2026 겨울 컬렉션' 공개…기은세 착용 수트 주목 패션기업 OVLR의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로렌이 절제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소재를 강조한 겨울 신상품을 선보였다. 올리비아로렌에 따르면 '2026 겨울 컬렉션'은 '디 아트 오브 포이즈(The Art of Poise)'를 주제로 우아한 분위기와 현대적인 감각을 결합했다. 코트와 패딩, 모피 소재 외투부터 블라우스와 니트, 바지, 치마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했다. 특히 간결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소비 흐름에 맞춰 '컨템포러리 라인'을 중심으로 상품군을 확대했다. 회색과 갈색, 아이보리 등 기본 색상에 분홍색과 보라색 등을 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배우 기은세가 착용한 '그레이 수트 셋업'이 주목받고 있다. 기은세가 지난 9일 미국 뉴욕에서 해당 제품을 착용한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하면서 관심이 높아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제품은 두 가지 색조가 어우러진 회색 재킷과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치마로 구성됐다. 재킷은 허리끈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로 연출할 수 있으며, 치마에는 앞부분이 겹쳐지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같은 소재의 넉넉한 바지와도 조합할 수 있다. 올리비아로렌은 최근 기은세와 이미숙, 유이 등 유명인과 협업한 착용 콘텐츠를 통해 고객층을 넓히고 있다. 회사 측은 관련 상품이 시즌별 판매 상위권에 오르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OVLR 올리비아로렌 관계자는 “우아함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겨울 컬렉션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명인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소재와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인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형지엘리트 '나라사랑캠프' 개최…훈맹정음 100주년 의미 되새겨 형지엘리트가 한글날을 맞아 아동·청소년들과 함께 한글의 역사와 이웃 사랑의 가치를 배우는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형지엘리트는 지난 9일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2026 엘리트 나라사랑캠프'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글자로 잇는 우리 역사'를 주제로 마련했다. 특히 한글 점자인 '훈맹정음'을 만든 송암 박두성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시각장애인의 문자 소통과 교육권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 학생들은 인천 형지엘리트 본사에서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 촉각놀이 교구를 직접 제작해 기증했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에서는 다양한 문자 관련 전시를 관람하고 파주 활판인쇄박물관에서는 전통 인쇄 과정을 체험했다. 각 장소에서는 임무를 수행하고 '문자 탐험 여권'에 도장을 모으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형지엘리트의 나라사랑캠프는 2005년 독도 방문을 시작으로 이어온 사회공헌 활동이다. 일본 우토로 마을과 중국 고구려 유적지, 국내 독립운동 관련 역사 현장 등을 찾아 아동·청소년들에게 역사 체험 기회를 제공해 왔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올해는 훈맹정음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미래세대가 우리 글자의 소중함과 장애를 넘어선 소통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올바른 역사 의식과 공동체 가치를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LF '트래디셔널 웨더웨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서 첫 팝업 LF가 공식 수입하는 영국 생활패션 브랜드 '트래디셔널 웨더웨어'가 국내 첫 오프라인 팝업 매장을 열었다. LF에 따르면 트래디셔널 웨더웨어 팝업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7층에서 오는 21일까지 운영된다. 지난달 LF몰을 통해 국내에 공식 출시한 이후 처음 마련한 오프라인 행사다. 약 93.3㎡ 규모의 매장은 영국 전통 주거 형태인 '타운하우스'를 주제로 꾸몄다. 청회색과 흰색 바닥 타일, 목재 가구와 창호 등을 활용해 영국 주택 특유의 분위기를 구현했다. 매장에서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누빔 재킷과 야외활동용 재킷, 경량 패딩 등을 선보인다. 우산과 캐시미어 목도리, 장화, 구두 등 날씨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도 판매한다. 한국 시장을 위해 기획한 마스코트 '트래디'도 처음 공개했다. 스코틀랜드 고원지대의 소를 형상화한 캐릭터로, LF가 기획해 글로벌 본사에 제안했다. 이름은 소비자 투표를 거쳐 정했다. 현장에는 높이 약 160㎝의 마스코트 조형물을 설치했다. 사진을 촬영해 SNS에 인증한 고객 중 74명을 추첨해 열쇠고리를 증정하며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 74명에게도 같은 사은품을 제공한다. LF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주요 상권에서 팝업 매장을 확대하고 니트와 셔츠, 바지 등으로 상품군을 넓힐 계획이다. LF 트래디셔널 웨더웨어 관계자는 “국내 첫 팝업은 50여년간 이어온 영국 브랜드의 역사와 생활방식을 직접 경험하는 출발점"이라며 “한국에서 기획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휠라 '화이트오픈서울' 성료…2억5000만원 상당 스포츠용품 기부 추진 스포츠 브랜드 휠라가 서울 도심에서 테니스 체험과 공연, 나눔 활동을 결합한 축제를 개최했다. 미스토코리아가 운영하는 휠라는 지난 10~11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2026 화이트오픈서울'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행사는 테니스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도 직접 운동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테니스 선수 출신 이형택 감독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복식 금메달리스트 임용규, 휠라 소속 테니스 지도자 등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강습과 대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방송인 장성규도 행사에 참여했다. 현장에는 개인별 수준에 맞춰 테니스를 배울 수 있는 '테니스 스킬스 존'을 비롯해 어린이 놀이시설과 라켓 스포츠인 피클볼 체험 공간 등을 마련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가수 안신애와 청하, 우즈가 참여하는 공연도 열렸다. 휠라는 이번 축제를 사회공헌 활동과도 연계했다. 서울시 '서울 나눔-이음 네트워크'와 협력해 행사 방문객과 프로그램 참여 인원, 테니스화 판매 수익금 일부 등을 기부와 연결했다. 이를 통해 약 2억5000만원 상당의 스포츠용품을 기부할 예정이다. 물품은 초록우산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는 데 활용된다. 미스토코리아 관계자는 “테니스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직접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테니스를 즐기는 문화를 확산하고 스포츠를 통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 유니클로 'JW 앤더슨' 협업 가을·겨울 컬렉션 16일 출시 유니클로가 영국 패션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과 협업한 가을·겨울 의류를 선보인다. 유니클로는 오는 16일 '2026 FW 유니클로 and JW 앤더슨' 컬렉션을 전국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고전적인 의류 디자인에 현대적인 색상과 무늬, 기능성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연극과 학구적인 분위기에서 영감을 얻어 다양한 일상복을 구성했다. 남녀 구분 없이 착용할 수 있는 짧은 길이의 블루종은 넉넉한 형태로 제작했다. 여성용 패딩 재킷은 볼륨감 있는 디자인에 실용성을 더했다. 브이넥 스웨터와 라운드넥 조끼 등 니트 제품에는 다양한 색상과 무늬를 적용했다. 남성용 방풍 플리스 재킷과 여성용 짧은 플리스 블루종, 비대칭 디자인의 주름치마도 선보인다. 양말과 목도리, 모자, 가방 등 의류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잡화도 출시한다. 조나단 앤더슨 디자이너는 “이번 컬렉션에는 연극적이고 학구적인 문화의 세계관에 창의성을 담았다"며 “고전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색상과 무늬, 기능성을 접목했다"고 말했다. ◇ 세터 '몬치치' 두 번째 협업 컬렉션 공개…17일부터 전국 매장 판매 캐주얼 패션 브랜드 세터가 인기 캐릭터 '몬치치'와 두 번째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 세터는 12일 공식 온라인몰과 크림에서 '몬치치 위드 마이 세터(Monchhichi with My SATUR)' 두 번째 컬렉션을 먼저 판매한다고 밝혔다. 전국 20개 세터 매장에서는 오는 17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컬렉션은 지난봄 첫 협업에 이어 가을철에 어울리는 긴팔 의류와 잡화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세터 특유의 여유로운 디자인에 몬치치 캐릭터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은 '세터 X 몬치치 아치 로고 롱 슬리브'다. 지난 협업 당시 모든 색상이 품절됐던 반팔 티셔츠를 긴팔 제품으로 새롭게 제작했다. 갈색과 짙은 회색, 흰색 등 3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넉넉한 형태의 '세터데이 무드 스웨트셔츠'에는 세터 로고와 하트 모양의 몬치치 그림을 적용했다. 이 밖에도 후드 티셔츠와 여성용 래글런 티셔츠, 목도리 등을 판매한다. 몬치치 캐릭터에 토끼 귀 모양의 니트 모자를 씌운 '베비치치 키체인'도 출시한다. 세터는 협업 상품 구매 고객에게 양말과 재사용 가방, 모자 등을 증정한다. 17일 세터하우스 서울숲과 18일 명동·성수·도산 일부 매장에서는 협업 상품을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몬치치 열쇠고리를 제공한다. 사은품은 준비된 수량이 소진될 때까지 지급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데브 ‘쿠키런’, 美 할리우드 스튜디오와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

데브시스터즈가 유명 할리우드 스튜디오와 손잡고 '쿠키런'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에 나선다. 12일 데브시스터즈는 할리우드 스튜디오 '빅 샷 픽처스(Big Shot Pictures)'와 이같은 내용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빅 샷 픽처스'는 파라마운트 공동 대표, 파라마운트 픽쳐스 및 니켈로디언 대표를 역임했던 브라이언 로빈스(Brian Robbins)가 설립한 할리우드 스튜디오다.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와 콘텐츠 우선 검토 및 극장 배급 관련 계약을 맺고 전략적 투자도 유치하며 글로벌 사업 기반을 넓혔다. 동시에 '엘로이즈' 가족 타깃 프랜차이즈 인수, 2028년 극장 개봉 예정인 '앨빈과 슈퍼밴드' 지분 확보, 미국 유명 스트리머 'IShowSpeed'와의 애니메이션 시리즈 제작 등 견고한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독보적인 IP를 중심으로 라인업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데브시스터즈의 대표 IP '쿠키런'은 전 세계 248개국 3억 명 이상의 누적 이용자수를 보유한 글로벌 IP다. 특히 북미는 지난해 기준 쿠키런 IP 통합 매출 규모가 가장 큰 시장이다. 게임뿐 아니라,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 및 캐릭터 상품 등 IP 사업도 미국을 중심으로 지속 성장 중이다. 미국에서는 유튜브가 발표한 인기 트렌드 상위 10개 항목에 '쿠키런: 킹덤'이 게임 타이틀로는 유일하게 포함되기도 했다. 데브시스터즈 측은 “이번 파트너십은 쿠키런을 게임을 넘어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며 “그동안 게임 중심으로 펼쳐 온 쿠키런 유니버스를 글로벌 관객을 위한 시네마틱 경험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애니메이션 제작의 전반은 '빅 샷 픽처스'에서 이끌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작품의 핵심 크리에이티브 방향을 설계하는 과정에 함께한다. 양사는 쿠키런 IP의 탄생 20주년인 오는 2029년에 맞춰 영화의 글로벌 개봉을 목표로 한다.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대표는 “모바일 게임에서 시작해 다양한 영역으로 끊임없이 확장해 온 쿠키런은 시네마틱 스크린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기존 플랫폼과는 또 다른 IP 경험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빅 샷 픽처스와 함께 쿠키런의 독창적인 유니버스를 글로벌 관객들과 나눌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오랜 팬들에게는 쿠키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만나는 설렘을, 쿠키런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따뜻한 용기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빅 샷 픽처스의 브라이언 로빈스 최고경영자(CEO)는 “쿠키런의 매력적인 세계를 극장으로 확장하며 기존 팬들과 소통하는 것은 물론, 전 세계 새로운 관객들에게도 쿠키런을 소개할 수 있게 돼 감격스럽다"며, “디지털 퍼스트 스토리텔링으로 축적한 빅 샷 픽처스의 전문성이 온라인상에 형성된 쿠키런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는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패트롤]경북도-경북도의회-한국국학진흥원-경북교육청

◇경북도, 안동에 1750억 투입…헴프 의약품 산업거점 구축 -2027년부터 원료·완제의약품 생산시설 조성…북부권 바이오산업 성장 기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안동에 1750억 원 규모의 헴프 기반 의약품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바이오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경북도는 12일 스탠포드호텔 안동에서 안동시, ㈜네오켄바이오, 지역활성화투자개발원과 특수관리 의약품 산업거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안동시 풍산읍 경북바이오2차일반산업단지에서 추진된다. 헴프 재배부터 원료의약품 생산, 완제의약품 제조, 품질관리까지 연결하는 통합 생산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원료의약품 생산시설에는 유럽연합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EU-GMP)을 적용하고, 완제의약품 시설에는 위탁개발생산(CDMO)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그동안 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를 운영하며 축적한 재배·가공·안전관리 기술을 이번 사업에 활용한다. 특히 백신산업을 중심으로 발전해 온 안동의 바이오산업 영역을 헴프 의약품 분야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네오켄바이오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술출자기업으로, 지난 4월 의료용 CBD 원료의약품 국산화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투자는 경북도가 추진하는 1조 5000억 원 규모의 '미래산업 4대 파운드리' 프로젝트에 포함된다. 참여기관들은 연내 특수목적법인 설립과 부지 계약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설 조성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안동의 기존 백신산업 기반에 헴프 의약품 생산체계를 더해 국내 특수관리 의약품 산업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도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생산시설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 소상공인 금융지원 3000억 원까지 늘린다 -2030년까지 이차보전 예산 120억 원 확대…5개 은행과 지원 협약-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경기침체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정책자금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경북도는 12일 도청 사림실에서 경북신용보증재단 및 5개 시중은행과 '경북 버팀금융' 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는 NH농협은행, iM뱅크,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이 참여했다. 도는 소상공인 융자 지원 규모를 2030년까지 3000억 원으로 확대하고,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예산도 기존 80억 원에서 120억 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차보전 사업은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대출이자 가운데 2%를 2년간 지원하는 제도다. 경북신용보증재단과 참여 은행들은 특별출연을 통해 보증재원을 마련하고, 소상공인이 보다 원활하게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도는 최근 물가와 금리 상승,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재보증 비율 축소 등으로 소상공인의 자금 사정이 악화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지원 확대를 통해 경영 위기를 완화하고 고금리 대출에 의존하는 다중채무 발생을 줄인다는 구상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생업을 이어가고 경영 자생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금융안전망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학교·교육시설 찾아 현장 점검 -포항·경주 주요 교육기관 방문…학생 안전과 미래교육 환경 개선 강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도내 주요 교육시설을 방문해 운영 실태를 살피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교육위원회는 제366회 제1차 정례회 기간인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포항과 경주지역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현지확인 활동을 실시했다. 위원들은 먼저 포항시 오천읍에 신설된 포항해오름중학교를 찾아 교육시설과 학생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학교 관계자들과의 대화에서는 변화하는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시설 운영과 교육환경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이어 경상북도교육청 과학원과 수학문화관, 환경교육센터를 방문해 학생 참여형 탐구·체험교육의 운영 상황을 확인했다. 경주 화랑교육원에서는 인성교육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수련 프로그램의 안전성을 살피고 체험교육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또 경상북도교육청 발명인공지능교육원에서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미래교육 시설을 둘러보고 소프트웨어 교육 활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한석 교육위원장은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다양한 교육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학교와 체험시설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 예산 집행·복지정책 집중 점검 -2025회계연도 결산 등 33건 심사…사업 지연·예산 이월 개선 촉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가 도정 주요 사업의 예산 집행 실태를 점검하고 재정 운영의 효율성 확보를 주문했다. 위원회는 제366회 제1차 정례회 기간인 지난 1일과 6일, 7일 회의를 열어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조례안, 동의안 등 모두 33건을 심사했다. 결산 심사 대상은 감사관 10억 원, 복지건강국 3조 5,357억 원, 안전행정실 1조 2399억 원, 지방정부전략국 1조 3987억 원, 인재개발원 99억 원 규모다. 박채아 의원은 인재개발원 청사 이전에 따른 교육생 불편 여부를 점검하고 교육시설 개선을 요구했다. 조용진 의원은 건설공사 신기술과 특허공법에 대한 검증을 강화해 예산 낭비를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지건강국 심사에서는 복지사업의 집행 실적과 행정절차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노성환 의원은 대형 건립사업의 설계 지연을 지적하고 조부모 손자녀 돌봄사업 확대를 요청했다. 마정연 의원은 자살예방 사업의 낮은 예산 집행률을 문제 삼으며 관계기관 협력 강화를 주문했다. 최병준 의원은 예비비 집행 절차 준수를, 이동업 의원은 경북장애인가족공립복합힐링센터 건립과 관련한 행정절차 보완을 촉구했다. 지방정부전략국 심사에서 권백신 부위원장은 다문화가족 장학금 지원사업의 미추진 문제를 지적했다. 허지훈 의원은 광역형 비자 연구용역 예산 이월을 짚으며 합리적인 예산 편성과 돌봄 수요에 맞춘 지원체계 마련을 요구했다. 안전행정실의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심사에서는 포항 Neo AI 데이터센터 출자 구조와 친환경 어업지도선 건조사업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이동업 의원은 데이터센터 사업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연규식 의원은 157억 원이 투입되는 어업지도선의 안전성과 운항 능력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주문했다. 위원회는 관련 조례안과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등을 원안 가결했다. 김일수 위원장은 예산 반납과 집행잔액, 과도한 이월을 줄이기 위한 사전 검토가 중요하다며 도민의 세금이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의회의 감시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농어업 예산·현안 점검 -조례안 5건 의결…상주·구미·의성 현장 방문해 개선책 논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가 농어업 관련 예산 집행 상황을 살피고 주요 농업시설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위원회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농축산유통국, 해양수산국, 농업기술원의 2025회계연도 결산안과 관련 조례안을 심사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농업 인공지능 육성과 디지털 전환 촉진, 청년농어업인 지원, 농촌 유휴시설 활용, 도서지역 여객선 운임 지원 등 5건의 조례안이 의결됐다. 결산 심사에서는 농업재해 대응과 청년농 육성, 구제역 방역, 농업 연구개발, 농어촌 기본소득 등이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김상백 부위원장은 농업재해 예산 확보와 공모사업 사전보고 준수를 요구했다. 김재준 의원은 구제역 방역과 산불 피해 농가 지원, 폐어구 수거 확대를 강조했다. 서재원 의원은 국비 공모사업 운영 부담과 해양환경 관리 문제를 지적했으며, 송병길 의원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지역 선정 문제와 청년농 지원 확대를 주문했다. 이명희 의원은 출산농가 영농도우미 사업의 집행 부진과 스마트농업 연구개발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임무석 의원은 영주댐을 활용한 내수면 산업 육성과 농업 연구시설의 지역 균형 배치를 촉구했다. 정용채 의원은 구제역 전문방역체계 강화와 안동 축산물공판장 모돈 도축시설의 경제성 검토를 요구했다. 최덕규 의원은 청년농 정착 지원과 논콩 수매 축소 대책을, 최병욱 의원은 농업기술원 연구성과 중심의 업무보고를 강조했다. 최태림 의원은 청년농업인 지원 확대에 필요한 예산 확보를 요청했다. 이철식 위원장은 고령농업인이 농지 전수조사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고, 농어민수당과 유기질비료 지원 등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결산 심사 이후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농업기술원 이전 예정지, 상주원예농협 농산물공판장 등을 방문했다. 또 구미스마트농업연구소와 구미화훼수출단지, 내수면관상어비즈니스센터, 토속어류산업화센터 등을 찾아 시설 운영 실태와 활용 방안을 점검했다. 이철식 위원장은 농어업 현장의 어려움을 정책에 반영하고 농가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전통이야기 공연 '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 전국 7개 도시 순회 -17일 서천서 시작해 11월 28일 목포까지…가족 관객 대상 무료 공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이 전통이야기를 다양한 공연예술과 접목한 가족 공연 '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를 전국 7개 도시에서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학진흥원이 함께 추진하는 이번 공연은 오는 17일 충남 서천을 시작으로 11월 28일 전남 목포까지 모두 14차례 열린다. 공연 지역은 서천, 남원, 대구, 서울, 수원, 강릉, 목포 등 7곳이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는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와 전문 예술인이 함께 무대에 올라 우리 옛이야기를 새롭게 들려주는 가족 문화공연이다. 뮤지컬과 마술, 인형극, 그림자극, 라이브 음악극,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해 어린이와 가족 관객들이 전통이야기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연은 60분 동안 세 편의 이야기를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역별 하루 두 차례 운영된다. 서천에서는 오후 2시와 4시 30분, 나머지 지역에서는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2시 30분에 공연한다. 48개월 이상 어린이와 동반 가족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신청은 카카오톡 '예약하기'에서 공연명을 검색해 진행하면 된다. 예약 후 남은 좌석이나 당일 취소 좌석은 현장에서 배부한다. 일부 좌석은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등을 위한 '나눔티켓'으로 제공해 문화 향유 기회도 확대한다. 한편 한국국학진흥원은 2009년부터 이야기할머니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3,003명의 이야기할머니가 8000여 개 유아교육기관에서 약 40만 명의 어린이에게 전통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는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줄이고 더 많은 가족이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순회공연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교직원 AI 활용 우수사례 발굴 나선다 -12일부터 30일까지 '경북형 웍스 AI' 공모전…교육현장 업무 효율성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교직원의 인공지능 활용 능력을 높이고 교육현장의 업무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우수사례 발굴에 나선다. 경북교육청은 12일부터 30일까지 도내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경북형 웍스 AI'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학교와 교육기관에서 실제 활용하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 사례를 공유하고, 교직원 간 디지털 활용 역량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인공지능과의 대화를 업무에 적용한 '프롬프트'와 교직원이 직접 제작한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하는 '에이전트' 등 2개 부문이다. 심사는 현장 적용성과 확산 가능성, 업무 개선 효과, 창의성, 윤리·보안 준수, 재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업무 시간 단축과 수업의 질 향상 등 실질적인 성과를 중심으로 다른 학교나 부서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사례를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 과정에서는 개인정보 보호와 인공지능 생성 결과물의 검증 여부도 중요하게 다뤄진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공모전이 교직원들이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우수사례를 교육현장에 확산해 인공지능 활용 역량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