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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업의 본질 집중하고 끊임없이 제품·서비스 개선하는 게 혁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업의 본질에 집중하고 고객 니즈에 부합되도록 끊임없이 제품과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이 혁신"이라고 정의했다. 신 회장은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열고 중장기 방향을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VCM은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열리는 롯데그룹의 최고위 경영회의다. 전사 전략과 중장기 방향을 공유하는 행사다. 이날 회의는 시종일관 무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고 전해진다. 신 회장은 “과거 성공경험에 갇혀 우리는 다르다는 오만함을 경계해야 한다"며 “고객 중심의 작은 혁신들이 모여서 큰 혁신을 만들 수 있다. 고객의 니즈를 이해하고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책임감을 갖고 생각해달라"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신 회장은 또 '질적 성장 중심으로의 경영방침 대전환'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수익성 중심으로 지표를 관리하며 기업가치를 높이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군별 전략 리밸런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사업별 선결과제로는 식품은 핵심 브랜드 가치 제고, 유통은 상권 맞춤별 점포 전략을 통한 고객 만족 극대화, 화학은 정부 정책에 맞춘 신속한 구조조정 및 스페셜티 중심의 포트폴리오 고도화 등이 제시됐다. 또 정보 보안 및 안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강도 높은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도 논의했다. 신 회장은 “익숙함과의 결별 없이 변화하지 않는다면 지금 우리가 겪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다"며 “과거의 성공방식에서 벗어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삼성바이오에 셀트리온·롯데바이오 가세…K-CDMO 수주전 ‘2라운드’

글로벌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HC)'가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가운데, 현지 생산시설을 확보한 국내 기업들이 잠재 파트너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미국 트럼프 정부의 의약품 관세 추진과 생물보안법 발효 여파로 현지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하면서 일찌감치 현지 생산시설을 인수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물론 최근 나란히 현지 생산시설을 확보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CDMO 수주에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JPMHC 2026 행사 2일차인 지난 13일 메인트랙 발표를 통해 CDMO 사업 진출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이혁재 셀트리온 수석부사장은 지난해 말 인수를 마무리한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 생산시설을 글로벌 종합 CDMO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사업 역량을 본격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셀트리온은 현재 6만6000ℓ 수준의 원료의약품(DS) 생산역량을 보유한 브랜치버그 생산시설을 오는 2028년까지 9만9000ℓ로, 2030년까지는 총 13만2000ℓ 규모로 단계적 증설에 나설 방침이다. 당장 올해부터 수익 창출이 가능한 위탁생산(CMO) 사업 역량을 지속 확장함으로써 수주 매력도를 끌어올리고, CDMO 진출을 본격화하기까지 사업 연속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일라이릴리와 4억7300만달러(약 700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하며 CMO 사업을 본격 가동했다. 이에 더해, 완제의약품(DP) 생산시설 구축을 통해 현지 '엔드투엔드' 공급망을 완성할 예정이다. 이 수석부사장은 “미국 생산시설을 북미 시장에 공급하는 셀트리온 제품뿐 아니라 글로벌 제약사의 제품을 위탁생산해 수익을 창출하는 핵심 생산 허브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JPMHC 발표를 통해 CDMO 사업 계획을 공개하며 수주 경쟁력을 과시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발표에서 △생산능력 증강·다각화 △위탁연구개발생산(CDRMO) 전반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 확장 △글로벌 거점 확대 등 '3대축 확장'에 기반한 올해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인천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 내 6공장 건설을, 미국 현지에서는 지난해 말 확보한 메릴랜드주 록빌 생산시설의 추가 확장 가능성을 시사하며 국내외 멀티사이트 생산 체계에 기반한 글로벌 '초격차' 생산능력을 유지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사 최적화 생산체계 '엑셀런스'를 국내외 생산시설에 적용해 공정·품질 일관성을 보장하는 한편,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윈(현실을 가상 공간에 재현하는 기술) 등 디지털 전환(DX)을 통해 지능형 제조 환경을 구축하고 품질과 생산성을 향상할 방침도 세웠다. 이 밖에 '삼성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임상시험수탁(CRO) 서비스 등 위탁개발(CDO)과, 여기에 CMO까지 망라한 CDRMO 역량을 강화해 바이오의약품 개발 전주기에서 '엔드 투 엔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각자대표이사로 승진한 롯데그룹 오너 3세 신유열 대표가 직접 JPMHC에 참가해 비즈니스 미팅에 주력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행사장 현장에서 일본 라쿠텐메디칼과 올해 첫 글로벌 CMO 수주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계약을 통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라쿠텐메디칼의 두경부암 치료제를 자사 미국 생산시설인 '시러큐스 바이오캠퍼스'에서 생산할 계획인만큼, 올해 출범 5년차를 맞은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3년 인수한 현지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본격적으로 글로벌 CDMO 경쟁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최근 항체-약물접합체(ADC) 생산시설을 본격 가동한 시러큐스 바이오캠퍼스와 오는 8월 준공을 앞둔 송도 바이오캠퍼스 제1공장 등 '듀얼 사이트'에 기반한 글로벌 생산 인프라 구축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ADC CDMO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수주 계약으로 양사는 임상 단계부터 상업화까지 이어지는 공급망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며 “단일클론항체(mAb) 및 ADC 제조 협력을 위한 중장기적 파트너십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진 만큼, 이를 발판 삼아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고공행진’ 코스피...힘 못 쓰는 4대 금융지주 주가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5000선 진입을 앞둔 가운데 4대 금융지주 주가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밸류업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던 것과 대조적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과징금을 비롯한 각종 규제 이슈가 금융지주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해당 이슈는 이미 시장에 선반영된 이슈로,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4대 금융지주의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주가도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작년 말 4214.17에서 이달 14일 4723.1로 12% 상승했다. 그러나 이 기간 KB금융지주,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4대 금융지주 주가 수익률은 평균 2.39%에 그쳤다. 종목별로 보면 신한지주 주가는 작년 말 7만6900원에서 이달 14일 7만9900원으로 3.9% 올랐다. 이어 KB금융(3.37%), 하나금융지주(2.13%), 우리금융지주(0.18%) 순이었다. 이들 주가가 고전하는 배경에는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주주환원의 기반이 되는 보통주자본(CET1) 비율에 하락 압력이 높아진 데다, 홍콩 ELS 과징금에 대한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18일 KB국민, 신한, 하나, NH농협, SC제일은행 등 5대 은행을 대상으로 홍콩 H지수 ELS 불완전판매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었지만, 과징금 규모와 제재 수위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달 말께 2차 제재심이 열릴 것으로 전해졌지만, 결론이 바로 나올지는 미지수다. 금감원은 이들 은행에 총 2조원 규모의 과징금을 사전 통보했는데, 은행권은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서 이를 작년 4분기 충당금으로 인식했을 가능성이 크다. 금융권에서는 홍콩 ELS 과징금 우려가 해소되면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대형 금융지주사들은 CET1 비율이 상대적으로 더 양호하고, 외국인 투자자들도 KB금융, 신한지주를 중심으로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시장에서는 4대 금융지주의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는 점을 주목하는 분위기다. 실제 KB금융지주는 작년 7월 24일부터 이달 9일까지 신탁계약을 통해 취득한 자사주 556만4253주(6600억원) 어치를 이달 소각한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지난해 4월 말부터 6월 말까지 취득한 자사주 3000억원어치도 이날 소각했다. KB금융이 이달 소각한 자사주 물량만 9600억원에 달하는 것이다. 이는 KB금융이 올해도 주주환원과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4대 금융지주는 이달 말 실적발표와 함께 올해 배당규모, 비과세 배당 등에 대한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점쳐진다. 금융권 관계자는 “통상 금융지주 주가가 실적과 연동해서 움직이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최근에 주가 부진은) 그간 주가를 견인했던 밸류업 발표, 비과세 배당 등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진 게 원인일 것"이라며 “배당 확대, 비과세 배당 도입 등이 가시화된다면 주주환원 확대 관련 시장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주가가 추가로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피 튀는 OTT 시장, 넷플릭스 독주 속 쿠팡·티빙 ‘2위 경쟁’ 치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들이 국내 시장에서 피 튀기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넷플릭스가 1위를 굳건히 지킨 가운데 티빙과 쿠팡플레이가 2위를 두고 치열하게 다투고 있다. 웨이브, 디즈니플러스 등 하위권 기업들의 저력도 만만치 않아 고객 유치전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15일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넷플릭스의 월간활성사용자(MAU)는 1559만명으로 1월 대비 13.7% 증가했다. 월 평균 MAU는 1444만명이었다. 1년간 큰 하락 없이 꾸준히 이용자를 늘려가면서 굳건한 1위를 유지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중증외상센터', '오징어게임 시즌3', '케이팝 데몬 헌터스', '폭싹 속았수다', '피지컬:아시아', '흑백요리사 시즌2' 등 인구에 회자하는 작품을 연달아 선보였다. 특히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공개 직후 글로벌 시장에서까지 큰 인기를 끌었고, 오징어게임이나 흑백요리사는 일정이 공개되는 시점부터 화제가 됐다. 여기에 지난해 9월 SBS의 콘텐츠 공급도 성사시켰다. SBS 인기 예능과 교양 프로그램 및 유명 드라마 '모래시계', 'SKY 캐슬' 등이 입점했다. 넷플릭스는 올해도 '솔로지옥 시즌5'나 '데스게임' 등 예능물과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사냥개들 시즌 2' 등 드라마가 공개를 앞두고 있다. 기존 IP들의 후속 시즌을 통해 기존 시청자들의 이탈을 방지하고, 신규 IP의 공개를 통해 추가적인 시청자 유입을 노린다. 쿠팡플레이와 티빙은 2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싸움을 벌였다. 연평균 MAU는 쿠팡플레이가 734만명, 티빙이 727만명으로 차이가 근소했다. 티빙은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독점 중계의 덕을 봤다. 지난해 KBO 리그의 순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5월부터 9월까지 쿠팡플레이보다 MAU가 많았다. KBO 리그의 순위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7월에는 월간 MAU가 749만명으로 쿠팡플레이보다 8.8%가 많았다. 다만 순위 경쟁이 마무리된 10월부터는 쿠팡플레이의 우위가 이어졌다. 12월에는 쿠팡플레이의 MAU는 843만명으로 티빙보다 14.8% 많았다. 쿠팡플레이는 'SNL 코리아'와 축구 중계로 맞불을 놨다. 스페인 라리가와 독일 분데스리가, 영국 프리미어리그, 프랑스 리그1 등 유럽 4대 축구 리그와 K리그1 중계권을 모두 따냈다. 여기에 미국 NBA와 NFL, '포뮬러 1'(F1) 중계도 맡고 있다. 가을에 시즌을 시작하는 유럽 4대 축구리그를 모두 중계하면서 월말로 갈수록 MAU가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UDT: 우리 동네 특공대'와 '대학전쟁 시즌 3' '자매다방' 등 오리지널 콘텐츠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티빙은 올해도 KBO 리그 독점 중계와 함께 '2026 WBC' 온라인 중계도 맡는다. 지난해부터는 한국프로농구(KBL)의 중계도 따내 가을 이후 MAU 유지에 나선다. 프로 스포츠 중계 외에도 현직 야구선수인 임찬규 선수가 출연하는 '야구기인 임찬규', Mnet과 공동제작하는 '쇼미더머니12'도 준비 중이다. 오리지널 콘텐츠로는 '유미의 세포들 시즌3'와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등이 예정돼 있다. 티빙 관계자는 “올해 스포츠와 라이브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 체류시간과 참여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라며 “'환승연애' 같은 메가 지식재산권(IP)와 '친애하는 X'와 같은 글로벌 확장성을 갖춘 오리지널 IP를 지속적으로 육성해가겠다"고 밝혔다. 쿠팡플레이는 올해도 프로 스포츠 중계를 이어가는 한편 축구 유망주 경쟁을 담아낸 예능 '넥스트 레전드' 등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웨이브는 연 평균 419만명으로 4위를 지켰다. '내 이름은 김삼순',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 과거 유명 드라마를 2025년에 맞게 새로이 편집해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피의 게임 시즌3'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해 6월 티빙 × 웨이브 더블이용권을 출시한 뒤 7월에는 441만명까지 늘었다. 다만, 지난해 10월부로 SBS가 콘텐츠 공급을 중단한 이후로는 반등이 없어 디즈니플러스의 격차가 크게 줄었다. 웨이브는 지난 7월 441만명을 기록하면서 디즈니플러스와의 격차를 184만명까지 늘렸지만, 12월(403만명)에는 격차가 80만명으로 줄었다. 웨이브는 올해 '피의게임 X'와 '사상검증구역 시즌2', '남의연애 시즌4' 등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디즈니플러스의 연평균 MAU는 267만명이었다. 지난해 12월 오리지널 드라마 '메이드 인 코리아'가 공개됐고 '트리거', '퍼즐', '파인:촌뜨기들' 등 오리지널 콘텐츠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영월 상동광산 32년 만에 재개광…“경제 가치 최대 46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는 첨단산업 핵심 전략물자인 텅스텐을 생산하는 영월 상동광산이 폐광한 지 32년 만에 재개광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영월군, 알몬티 인더스트리는 1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텅스텐 광산을 중심으로 한 핵심 광물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텅스텐은 국가 핵심광물 38종 중 하나로 반도체와 방위산업 등 국가전략산업 전반에 필수적으로 활용되는 핵심 자원이다. 대한중석 상동광업소 시절인 1994년 폐광한 상동광산은 세계 평균 품위(0.18∼0.19%)의 약 2.5배에 달하는 0.44%의 고품위를 보유한 광산이다. 현재 국내 텅스텐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영월 상동은 국내 유일의 텅스텐 생산 준비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제적 가치는 텅스텐 정광(품위 65%) 기준 약 27조원 규모로 추산되며 이를 산화 텅스텐(품위 99%)으로 생산할 경우 약 46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텅스텐을 '푸른 보석'이라고 일컫는다. 자외선(UV)에 비춰보면 푸른빛을 띠기 때문이다. 알몬티는 대한중석을 인수한 미국 기업으로,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본사를 이전 중이다. 상동광산에서 생산한 연간 64만t의 텅스텐 원석을 품위 65%의 텅스텐으로 만드는 선광장 공장은 올해 마무리 단계에 있다. 조만간 시험생산을 거쳐 올해 안에 본격적인 생산과 출하를 앞두고 있다. 영월 상동의 선광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되면 품위 65%의 텅스텐이 올해부터 연간 2천300t가량 생산된다. 이 중 2천100t은 기존 계약에 따라 향후 15년간 미국으로 전량 수출된다. 이어 공장 증설을 통해 연간 2천100t을 추가 생산할 수 있는 제2 생산라인이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되며 이 중 절반은 내수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2024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산솔면 녹전리 일원에 조성될 핵심 소재 산업단지 구축을 통해 품위 99%의 산화 텅스텐 생산라인까지 갖추면 2029년부터는 국내에서 필요로 하는 연간 3천t 전량을 자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핵심 광물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국가 공급망 안정성 확보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도와 군은 기대한다. 도는 텅스텐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의 기초 소개 공급 기반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영월군을 중심으로 지역 산업 활성화와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영월군은 텅스텐을 기반으로 한 첨단산업 핵심소재단지 조성을 통해 소재·가공·활용 기업 유치 등 후방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도와 군은 광산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광미를 활용한 저탄소 소재 산업 육성을 위해 규제자유특구 지정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상동광산이 32년 만에 다시 텅스텐 생산을 재개해 옛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핵심광물 클러스터를 조성해 기업 유치부터 연구개발까지 아우르며 100% 해외 의존에서 100% 자급 체계로 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티븐 앨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영월 텅스텐은 한국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 차원에서도 전략적 자산으로 평가된다"며 “상동 광산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고 말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첨단산업 핵심 소재단지 조성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역할을 책임 있게 수행하고, 그 성과가 지역의 일자리와 산업 기반으로 이어지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이용기 경북혁신교육연구소 ‘공감’ 소장, 2026년 경북교육감 출마 공식 선언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용기 이용기 경북혁신교육연구소 '공감' 소장이 15일 경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강한 성장학교, 모두가 행복한 경북교육"을 기치로 2026년 경상북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소장은 출마 선언문에서 “경쟁과 효율을 앞세운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의 삶과 성장을 지키는 교육으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며, 경북 최초의 민주진보 교육감 도전에 나선 배경을 밝혔다. 그는 경북교육의 구조적 전환을 위해 세 가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청소년 무상교통을 시작으로 한 '건강한 성장학교' 구현 △사회 진출을 앞둔 청소년에게 100만 원 규모의 지원 바우처 지급 △학생·교직원·학부모가 참여하는 교육 주체 의회 설치다. 이 소장은 특히 청소년 무상교통 정책과 교육지원청 소속 통학버스 도입을 통해 교육감이 등·하교를 책임지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교사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과도하게 부과된 행정업무와 겸임 구조를 개선해, 안전과 노동권이 보장되는 학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청이 지자체와 대학, 시민사회와 협력해 지역 단위 교육·돌봄 생태계를 구축하고, 그 첫 단계로 사회로 나아가는 청소년에게 100만 원 지원 바우처를 지급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그는 “교육은 경쟁의 장이 아니라 연대와 협력, 민주주의를 배우는 자치의 공간"이라며, 학생·교직원·학부모가 직접 참여하는 의회를 통해 경북교육의 주요 정책을 함께 결정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기후위기와 불평등, 차별과 혐오, 돌봄 문제를 다루는 민주시민교육 확대도 주요 과제로 언급했다. 이 소장은 “32년간 중·고등학교 현장에서 학생들과 함께한 교사 출신 교육감으로서, 교육이 지역의 희망이 되는 경북을 만들겠다"며 “입시경쟁 교육의 폐해를 극복하고 대학 서열 체제 해소를 위해 전국 민주진보 시도교육감들과 연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용기 출마 예정자는 평교사 출신으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북지부 지부장과 경북혁신교육연구소 공감 소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12월 12일에는 경북 지역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결성한 2026경북교육희망 경선을 통해 민주진보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건기식인 줄 알았는데 일반식품…오인 광고, AI로 미리 걸러야

건강기능식품으로 착각하기 쉬운 일반식품의 표시·광고 문제를 두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전 선별 방식으로 소비자 피해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한국소비자단체연합 주최, 충남소비자와함께·(사)해피밤 주관의 '건강기능 표방 일반식품의 소비자 오인 유발 표시·광고의 문제점 및 제도 개선 방안 국회 토론회'에서 이같은 문제와 해결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일반식품의 오인 광고, 소비자 피해 유발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기능성을 인정한 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말하고, 일반식품은 식약처의 기능성 인정이 없는 일상 섭취 목적의 식품을 의미한다. 이날 토론회에서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 홍준배 국장은 “일반식품이 외형과 표현상 건기식과 거의 동일하게 판매되고 있어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홍 국장은 “제품명과 포장 방식만 보면 건기식으로 착각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며 “콜라겐, 비오틴, 효소, 오일 제품 등 특정 성분을 내세운 일반식품이 많이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판매 방식은 기능성이 인정되지 않은 일반식품이 콜라겐·비오틴·효소 등 건기식에서 자주 접해온 성분명을 내세우고 캡슐이나 정제 형태를 사용하면서 소비자가 이를 건기식으로 착각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소비자들이 해당 제품을 일반식품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구매하면서 피해를 입게 된다"며 “해시태그나 체험기 중심의 교묘한 마케팅도 소비자의 판단을 더욱 흐리게 만든다"고 주장했다. SNS와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에서는 해시태그를 이용해 제품 사용 경험을 강조하는 광고가 확산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광고는 특정 효능을 대놓고 주장하지 않더라도 실제 사용 후기처럼 보이는 게시물이나 영상을 계속 노출해 소비자가 건강 효과를 기대하게 만든다는 설명이다. 홍 국장은 “이로 인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는 건강 위험이 발생할 수 있고, 필요하지 않은 제품에 비용을 지출하는 금전적 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온라인 판매 확산세인데…사후관리 제도로는 한계 이러한 일반식품 오인광고 문제와 관련해 조동환 건강소비자연대 수석부대표는 “사후관리 중심 제도 속에서 광고가 제대로 통제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부대표는 “일반식품의 구매는 대부분 온라인에 편중돼 있다"며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법적 처분 규정이 없는 상황에서 무분별한 광고가 행정처분이나 제재 이전까지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판매 중심 구조에서 플랫폼에 대한 규제가 없어 부당광고가 사전적으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러한 문제 속에서 사후 적발과 처벌만으로는 피해를 막기 어렵다며, 사전 예방 중심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부대표에 따르면 온라인 광고는 법적으로 사후 광고 심의 구조여서 사전 예방이 쉽지 않다는 제도의 한계가 있다. 실제로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은 상품·서비스 광고가 소비자를 속이거나 오인하게 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지만 온라인 광고 전반에 대해 포괄적인 사전심의 절차를 의무화하는 조문은 두고 있지 않다.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도 “온라인 광고 심의와 관련해 법정 사전심의 기구가 존재하는 경우에는 관련 협회나 기관을 통해 심의를 신청해야 하며, 이러한 경우 KISO 차원의 자율심의는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 이처럼 현행 법령 체계에는 온라인 광고 대해 사전심의를 의무화하는 규정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수입식품처럼 광고도 AI로 미리 걸러야 조 부대표는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AI를 활용한 오인 유발 광고 선별과 소비자 피해 사전 예방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그는 “식약처가 발표한 AI 기반 식품 위해 예방책처럼 이미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 피해 우려가 있는 광고를 선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지난해 11월 '인공지능(AI) 예측으로 위험도 높은 수입식품 걸러낸다'는 자료를 배포하고 인공지능 예측 기술을 활용해 검사 과정에서 위해(부적합하거나 인체에 유해할 가능성이 있는) 우려가 있는 수입식품을 사전에 선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인공지능(AI) 위험예측 모델'은 △축적된 과거 부적합 사례와 원재료 등 수입식품 검사 정보 △기상·수질 등 해외 환경 정보 △회수·질병 발생 현황 등 해외 위해 정보를 융합한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이 학습해, 부적합 가능성(위험도)이 높은 식품을 통관 단계에서 자동으로 선별하는 체계다. 조 부대표는 “AI로 수입식품만 걸러낼 것이 아니라, 국내에서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일반식품 광고도 선별해 플랫폼에 통보하고, 플랫폼이 이를 차단하도록 협력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그는 “플랫폼에 대한 법적 제재를 논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만큼, 그 이전 단계에서 AI를 활용해 문제 가능성이 있는 광고를 미리 선별하고 플랫폼과 협력해 차단하는 사전 예방적 관리가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이하슬 인턴기자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소송 환경단체 패소…사업 추진 탄력받나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사업 승인을 취소해 달라며 환경단체들이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법원이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리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산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는 환경단체 기후솔루션 소속 활동가들과 시민 16명이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낸 행정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일대 777만㎡ 규모로 조성되는 시스템반도체 특화 국가산업단지로, 2023년 3월 정부 계획이 확정됐다. 삼성전자는 해당 부지에 총 36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생산라인 6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산단 계획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는 부지 내 거주 주민을 대상으로 토지 보상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앞서 기후솔루션 등 원고 측은 탄소중립기본법 등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과 감축 계획이 부실하다며, 산단 계획 승인 자체가 위법하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LH가 제출한 기후변화 영향평가서에 일부 미흡한 점이 있더라도, 이를 이유로 산단 계획 승인 전체가 위법하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한 산단 조성으로 인한 이익과 불이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행정 판단에도 문제가 없다고 봤다. 이번 판결로 토지 보상 절차는 차질 없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국가산단 조성에 필요한 인·허가, 전력·용수 확보, 기반시설 구축에 대한 행정 지원도 계속될 전망이다. 현재 일정대로라면 2028년 10월 착공, 2030년부터 본격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산업계에서는 이번 판결이 개별 사업의 적법성 판단을 넘어, 국가 전략 산업 관련 대규모 투자 사업의 정책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을 확인한 결정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됐던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의 새만금 이전론도 이번 판결을 계기로 다소 잦아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전력·용수 공급 여건과 인력·소부장 생태계 등을 고려할 때 입지 이전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법원 판결로 당면한 법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정부와 지자체, 사업 주체 간 협력을 통해 사업이 예정된 일정대로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BNK금융, 주주간담회 개최…지배구조 개선안 수용

BNK금융지주 이사회는 15일 주주간담회를 개최하고 주요 주주들의 지배구조 개선 제안을 토론하고 향후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감독당국이 그룹 최고경영자(CEO) 승계 과정에서 제기한 우려에 대한 BNK금융의 근본적 고민과, 이사회 독립성과 견제 기능 강화를 요구하는 주요 주주의 목소리에 이사회가 전향적으로 화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BNK금융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사외이사들이 직접 참여해 주주 질문에 응답하고, 지배구조 개선 방향에 대해 가감없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주요 주주들이 제안한 △사외이사 주주 공개 추천 제도(절차) 공식 도입 △사외이사 과반을 주주 추천 이사로 구성하기 위한 노력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 △회사 홈페이지를 통한 사외이사 후보 공개 추천 접수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으며, 이에 대해 이사회는 지배구조 쇄신을 위한 주주 의견에 공감하며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금융당국 지배구조 개선 태스크포스(TF)에서 다양한 개선 방안이 도출될 예정인 만큼, 이를 최우선으로 수용해 BNK금융의 지배구조를 선진화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BNK금융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지배구조 개선 방향을 회사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실효성 있는 이행을 위해 오는 1월 30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접수하며 선임 과정의 공정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공개 추천된 사외이사 후보자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주주 의사를 존중해 전문성과 독립성 심사를 거친 후 정식주주총회 안건 상정 후보자로 최종 결정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시할 예정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이번 주주간담회는 이사회가 주주와 함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다각도 논의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BNK금융의 주주 가치를 최우선하겠다는 의지 표명"이라며 “논의된 내용과 더불어 향후 가시화될 지배구조 개선 TF의 개선안 도입에 앞장서 지배구조 혁신의 시발점이 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LS, 에식스솔루션즈 IPO에 모회사 주주 참여 검토

주식회사 LS가 특수 권선 제조를 맡은 미국 소재 증손회사 에식스솔루션즈의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LS 주주에게만 별도로 공모주와 동일한 주식을 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LS는 국내 최초로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LS는 약 5000억원의 설비 투자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에식스솔루션즈 IPO를 추진 중이다. LS는 관계 기관 및 주무부처와 협의를 진행하면서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관련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LS 주주가 높은 경쟁률의 공모주 일반 청약에 참여하지 않고도 에식스솔루션즈 공모주를 확보할 기회를 제공해 전력 수퍼 사이클에 따른 에식스솔루션즈의 성과를 공유하겠다는 취지다. 기존에는 자회사가 상장해도 모회사 주주들이 IPO 일반공모로만 참여할 수밖에 없었다. 아울러 이달 중 2차 기업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청약 방식이 확정되면, 향후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추가 주주 환원책도 발표할 예정이다. LS 관계자는 “그간 자회사 상장 과정에서 자회사 주가가 상승해도 모회사 주주는 체감할 수 있는 선택지가 제한적이었다"며 “이번에 LS가 추진 중인 방안은 LS와 에식스솔루션즈 모두의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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