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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T5 반값도시’ vs 곽문근 ‘근의공식100 성장엔진’… 생활비 절감이냐 세수 확대냐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민선9기 원주시장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간 정책 경쟁이 본격화됐다. 구자열 예비후보는 '구자열의 원주 미래구상 T5(트리플 파이브)'를 발표하며 생활비 반값 도시를 전면에 내세웠고, 곽문근 예비후보는 '근의공식100'을 제시하며 세수 확대와 산업구조 대전환을 통한 지속성장을 강조했다. 두 후보는 모두 도시 구조 개편을 말하지만, 접근 방식과 정책 철학에서는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구 후보는 “도시 발전의 거창한 구호보다 시민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생활비 부담을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민선9기 첫 핵심 비전으로 '반값원주'를 제시했다. 구 후보는 23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5×5×5 구조의 총 125개 공약을 체계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 후보가 제시한 T5는 5대 비전, 비전별 5대 중점공약, 중점공약별 5대 실천공약으로 구성된 125개 정책 설계도다. 그는 “공약을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비전–전략–실행이 한 줄로 연결되는 정책운영 시스템"이라며 “어떤 공약이든 전체 구조 속 좌표가 분명해 시민과 언론이 검증하기 쉬운 체계"라고 설명했다. 5대 비전은 △반값원주 △첨단원주 △활력원주 △매력원주 △안심원주로 이 가운데 이날 발표는 첫 번째 비전인 '반값 생활비도시 원주'에 집중됐다. “생활비가 도시 경쟁력"… 반값원주 전면화 구 후보는 최근 체감물가 상승과 1인가구·맞벌이 증가 등을 언급하며 “생활비 문제는 가정경제를 넘어 도시 정착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변수"라고 진단했다. 반값원주는 생활비를 구성하는 5대 영역—교통비, 주거비, 교육·보육비, 의료·복지비, 공공요금—으로 나누고 각 분야별 5개 실천공약(총 25개)으로 설계됐다. 이날은 대표 공약 3가지를 공개했다. 우선 '원주패스 도입''은 학생·청년층을 중심으로 버스·공유자전거·택시 간 환승을 연계하는 월정액 교통체계 도입이 핵심이다. 구 후보는 “자가용이 필요해 차를 사는 도시가 아니라 대중교통이 편리한 도시로 전환하겠다"며 교통비 절감과 이동 효율 개선을 동시에 강조했다. 이어 '천원주택 도입'은 청년·신혼·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일 1천원 수준의 상징적 임대료 공공임대를 공급하겠다는 구상이다. 신규 공공임대 공급과 기존 노후임대 리모델링, 민간참여형 협약 임대 확대를 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구 후보는 “집값 때문에 떠나는 도시에서 모여드는 도시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시간제 보육료 반값 지원' 정책으로 현재 시간당 5000원(정부 3000원 지원, 부모부담 2000원)인 시간제 보육의 부모 부담금을 1000원으로 낮추는 '원주시 추가 지원'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월 60시간 한도 범위에서 맞벌이·교대근무 가정의 돌봄 공백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구 후보는 △공약별 실행 순서와 담당 주체 명시 △주 1회 기자회견을 통한 단계적 공개 △현장 중심 정책 보완 등 3가지 약속도 함께 내놓았다. 그는 “시정은 말이 아니라 생활을 바꾸는 일"이라며 “원주시민의 생활비를 낮춰 시간을 돌려드리고 미래 불안을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반값원주는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다만 원주시 재정 여건과 지속 가능성, 재원 마련 방식에 대한 구체적 설명은 향후 정책 검증 과정에서 쟁점이 될 전망이다. 구 후보는 다음 주 기자회견에서 '첨단원주' 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곽 후보는 “원주시가 필요한 것은 허울 좋은 약속이 아니라 실제로 작동하는 변화"라며 “도시 구조를 근본부터 다시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반값 아닌 성장"… 세수 2배 목표 제시 곽 후보는 24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구 후보의 '반값' 공약을 겨냥해 “지방정부가 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내리려는 접근은 위험하다"며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재정자립도가 20%에도 못 미치는 원주의 현실을 고려해야 한다"며 “임기 4년 내 세수원을 2배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계 수입을 올릴 준비가 된 시장 후보"라며 성장 중심 정책을 핵심 기조로 제시했다. 곽 후보는 원주 부론을 중심으로 횡성·음성을 잇는 강원–충북 광역 산업·물류 벨트 구축을 제안했다. 주요 내용은 △의료 AX(인공지능 전환) △제조·물류 산업 디지털화 △산학연 친환경 기술 공동센터 설립 △하도급 구조 개선 △원주시청 AX 전담 조직 신설 등을 통해 원주의 산업·경제 엔진을 다시 설계한다는 구상이다. 그는 “산업 전반의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끌어올려 돈이 돌고 세수가 늘어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통체계 대전환으로 교통 분야에서는 △권역별 고속버스 정차장 운영 △직통 시내버스 도입 △시내버스 준공영제 △부론–음성 자동차 전용도로 개설 △원도심 전선 매립 등을 제시했다. 곽 후보는 “시민의 시간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며 교통 효율 개선을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문제로 규정했다. 더불어 도시 구조·정주 인프라 재편 방안으로는 △군사 유휴부지 시민 환원 △원주형 은퇴자 공동체 기회도시 조성 △청년주택 공급 △공공형 유치원·키즈카페 확충 △시립요양원 개설 등을 제시했다. 더불어 안전상황실 구축, 취수장 문제 해결, 환경오염 저감 시스템 도입, 무장애 도시 조성 등 생활안전 강화 방안도 포함됐다. 곽 후보는 과거 '삼성반도체 원주공장 유치' 무산 사례를 언급하며 “청사진만 제시하는 정책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을 이해한 설계와 책임지는 실행력이 있어야 도시가 성장한다"고 강조했다. 곽문근 후보는 이번 1차 기자회견을 통해 '근의공식100'의 방향성을 산업·교통·도시구조 전환에 맞췄다. 성장 중심 전략과 세수 확대 목표는 분명하지만, 4년 내 세수 2배 달성 방안의 구체성, 재원 조달 구조, 실행 로드맵은 향후 검증 대상이 될 전망이다. 곽 후보는 추가 보도자료를 통해 세부 실행 계획을 단계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구자열 후보는 생활비 절감 중심 복지·체감형 전략, 곽문근 후보는 산업·세수 확대 중심 성장형 전략을 내세웠다. 같은 민주당 소속이지만 정책 철학은 상당히 다르다. 이번 선거는 단순한 인물 경쟁을 넘어 원주가 복지 확장형 도시로 갈 것인가, 성장 가속형 도시로 갈 것인가를 묻는 방향성 선택이 될 가능성이 크다. 향후 추가 공약 공개와 재원 조달 방안, 구체 실행 로드맵이 본격 검증대에 오를 전망이다. 한편 원창묵 전 원주시장이 24일 원주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더불어민주당 원주시장 경선 구도가 '3파전'으로 재편됐다. 이에 따라 민주당 후보군은 ▲구자열 ▲곽문근 ▲원창묵 전 시장까지 3인 경쟁 체제로 압축됐다. “준비된 후보가 결과 만든다" 원주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원창묵 전 시장이 정부 공약인 '글로벌 관광도시 대관령' 사업과 관련해 원주 유치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원 후보는 “이재명 정부 공약인 글로벌 관광도시 대관령 사업은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 추진해야 한다"며 “그 적임자가 바로 원창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글로벌 관광도시 지정에 따른 수지분석까지 마친 상태"라며 “관광 수요, 투자 규모, 지역경제 파급효과에 대한 검토를 끝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행정 경험과 정책 추진력을 바탕으로 원주가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전문가인 제가 확실하게, 성공적으로 유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원 후보는 “관광은 단순한 이벤트 산업이 아니라 도시 구조와 산업 생태계를 함께 바꾸는 전략 사업"이라며 “원주가 산업·의료·교통 중심도시에서 관광과 문화가 결합된 복합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원 후보는 “다음 주부터 단계적으로 공약 발표를 시작하겠다"며 “구호가 아닌 실행 계획 중심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히며 “정치는 약속을 지키는 일이다. 원주의 미래 산업과 관광 지도를 새로 그리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현재 민주당 원주시장 경선은 △구자열 △곽문근 △원창묵 예비후보 간 3파전 양상이다. 민주당 경선이 본격화되면서 후보 간 정책 경쟁과 차별화 전략도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경북, 고용안정·교육행정 혁신·통합특별시 촉구까지…민생·현안 전방위 대응

◇경북도, '버팀이음 프로젝트' 선정…국비 60억 원 확보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25일 고용 충격 완화를 위한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국비 6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버팀이음 프로젝트' 대상지로 최종 확정된 것이다. 이번 사업은 철강산업 침체로 고용 불안이 이어지고 있는 포항을 중심으로, 재직자와 퇴직자 모두를 포괄하는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포항은 지난해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산업 구조조정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도는 철강 및 연관 산업 종사 근로자를 대상으로 생계 안정과 재취업, 직무 전환을 아우르는 3대 지원책을 추진한다. 첫째, 임금체불 기업 근로자에게 1인당 150만 원씩 두 차례, 총 300만 원의 생계비를 직접 지급한다. 갑작스러운 소득 공백으로 생활 기반이 흔들리지 않도록 긴급 안전망을 보강하는 조치다. 둘째, 퇴직 근로자의 재도약을 지원한다. 면접 준비, 자격증 취득 비용 지원과 함께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병행해 재취업 과정에서의 심리적 부담을 덜어준다. 이·전직에 성공한 경우에는 월 40만 원씩 6개월간 최대 240만 원의 취업성공수당을 지급한다. 셋째, 재직 근로자를 위한 '안심패키지' 사업을 통해 1인당 50만 원을 지원한다. 산업 침체 국면에서도 생활 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직접 지원 방식으로 설계했다. 도는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협약을 체결한 뒤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며, 세부 내용은 3월 말 도 홈페이지와 수행기관을 통해 안내한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철강산업은 지역 경제의 핵심 축"이라며 “근로자와 산업을 동시에 지키는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 사회복지시설 '먹는 물' 수질검사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3월부터 도내 사회복지시설 120곳을 대상으로 '먹는 물 수질검사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지리적 여건 등으로 수질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요양시설과 장애인 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지하수와 정수기 통과수를 점검한다. 지하수는 질산성 질소 등 46개 항목, 정수기 통과수는 탁도와 총대장균군을 검사한다. 단순 검사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위생관리 요령도 함께 안내한다. 시료 채취와 검사 수수료를 면제해 시설의 비용 부담도 덜어준다. 이 사업은 2006년부터 이어져 온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다. 지난해에는 99개 시설을 대상으로 정수기 통과수 185건, 지하수 17건을 검사했다. 연구원은 건강 취약계층이 안심하고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경북도의회_청사전경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는 24일 '대구·경북 통합특별시 설치 법안'이 국회에서 보류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조속한 논의 재개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도의회는 해당 법안이 단기간에 마련된 정책이 아니라 2019년 이후 연구용역과 공청회, 시·도민 의견수렴을 거쳐 추진돼 온 과제라고 강조했다. 수도권 집중 구조에 대응하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도의회는 향후 도민 공감대 확산과 정치권 설득 활동을 지속하며 통합 논의의 필요성을 적극 알리겠다고 밝혔다. ◇경북도교육청, 유아·초등 행정 표준화 박차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5일 유치원과 초등학교 행정 업무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높이기 위한 표준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립유치원 인사 업무와 초등학교 학적 관리 등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된 혼선을 줄이고, 학교 간 처리 기준을 통일하기 위해 실무 중심 매뉴얼을 연이어 제작·보급했다. 교육청은 단순 지침 전달을 넘어, 실제 업무 흐름에 맞춘 단계별 안내와 사례 중심 설명을 강화해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행정 부담을 줄이고 교원이 교육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교육청, 초등학교 학적 업무 매뉴얼 제작·보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5일 '2026학년도 초등학교 학적 업무 매뉴얼'을 제작해 도내 초등학교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교육부 훈령 제555호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2026년 3월 1일 시행)에 근거해 마련됐다. 매뉴얼은 △학적 관련 법적 근거와 용어 정리 △입학 및 취학 절차 △출결 관리 △전입·전출 업무 △면제·유예·정원 외 관리 △재취학(편입학) △수료·진급·졸업 등 총 7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특히 학기 초 입학·전입 업무와 같이 민원이 집중되는 사안을 중심으로 처리 절차를 구체화하고,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례를 Q&A 형식으로 정리했다. 각종 행정 서식을 함께 수록해 업무 담당 교원이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청은 이번 매뉴얼 보급으로 학교 간 학적 처리 기준의 편차를 줄이고, 기록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 3월 1일 자 신규 관리직 교육공무원 임명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5일 본청 웅비관에서 2026년 3월 1일 자로 신규 임용되는 관리직 교육공무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번 인사는 교육장, 교장, 교감, 교육전문직원 등 22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승진과 전직을 통해 새 보직을 맡게 된 이들은 각급 학교와 교육지원청에서 교육과정 운영과 학교 경영을 책임지게 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임명장 수여식에서 “학교 현장은 상호 존중과 소통이 기반이 돼야 한다"며 관리자의 책임 있는 역할을 강조했다. 새로 임용된 관리자들은 학생 중심 교육과 따뜻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각자의 임지에서 역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NH농협은행 경북본부, 포항 현장 마케팅 교육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NH농협은행 경북본부는 23일 포항대신지점에서 'LAMP(Leading Action Marketing Program)'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영업 현장에서의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고객 응대 과정 전반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직원들은 상담 흐름, 상품 설명 방식, 사후 관리 체계 등을 공유하며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김진욱 경북본부장은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직접 의견을 나누고, 고객 관점에서의 서비스 점검을 강조했다. 경북본부는 현장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직원 전문성과 조직 내 협업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기도, 의정부-양주-동두천-연천 노동복지 안전망 강화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는 중소기업 노동자에 연 최대 120만원 복지비를 지원하는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을 의정부에 3호, 양주-동두천-연천에 4호를 각각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는 24일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 3호'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27일 양주 경기섬유지원센터에서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 4호' 조성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는 의정부시, 양주시, 동두천시, 연천군, 의정부고용노동지청,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참여 중소기업 노사 대표 등이 참석한다. 3호 기금은 의정부시 41개 중소기업 노동자 438명, 4호 기금은 양주-동두천-연천 3개 시-군 41개 기업 노동자 461명을 대상으로 한다.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은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의 복지 수준을 높이고 대-중소기업 간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제도다. 지자체와 기업이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하면 고용노동부가 일정 범위 내에서 추가 지원한다. 이를 재원으로 참여 기업 노동자에게 복지비를 지원한다. 경기도는 작년 1호 양주, 올해 2월11일 2호 화성에 이어 이번 3-4호까지 기업 경영 상황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경기북부 전반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공동근로복지기금은 올해부터 5년간 운영하며, 경기도와 해당 시가 3년간 출연하고 기업은 5년간 참여해 노동자 1명당 연 최대 120만원 수준 복지 지원을 목표로 한다. 이번 3-4호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으로 경기도내 5개 시-군, 160여개 중소기업, 1880명 노동자를 아우르는 공동복지 기반이 마련됐다. 경기 침체와 경영 부담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고용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노동자는 실질적 복지 혜택을 받고, 기업은 장기근속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다. 김도형 경기도 노동국장은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은 중소기업 노동자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 정책 수단"이라며 “지난해 양주를 시작으로 의정부, 동두천-연천까지 확산된 이번 협약이 경기북부 노동복지 안전망을 한층 두텁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다. 경기도는 시-군,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공동근로복지기금이 현장에 안착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북 북부권, MICE·스포츠·축제·교통까지…도시 경쟁력 높인다

◇글로벌 MICE 거점 시동…안동, 정책 자문 체계 본격 가동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글로벌 MICE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정책 자문 체계를 공식 출범시켰다. 시는 안동컨벤션뷰로와 함께 '2026년 안동 MICE 정책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략 수립과 실행력 강화를 위한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자문위원회는 학계와 산업계를 대표하는 전문가 5인으로 꾸려졌다. 위원장은 서병로 교수가 맡았으며, 윤영혜 교수, 하홍국 사무총장, 강도용 대표, 정낙현 교수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자문위원회는 안동시의 MICE 유치 전략을 비롯해 신규 인센티브 제도 마련, 안동국제컨벤션센터 활성화 방안 등 주요 정책 전반에 대해 자문을 맡는다. 단순한 자문을 넘어 실행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2월 25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차 자문회의에서는 2026년 중점 추진 과제와 지역 특화형 MICE 모델 구축 방안이 논의됐다. 시는 전통문화 자산과 국제회의 인프라를 결합한 차별화 전략으로 경북 북부권 MICE 허브를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스포츠가 도시를 키운다"…예천, 전국 제1 스포츠도시 도전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스포츠를 지역 성장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고 인프라 확충과 공격적 마케팅을 병행하고 있다. 전국 단위 대회 유치와 전지훈련 확대, 직장운동경기부 성과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체류형 생활인구를 늘리는 구조다. 올해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안동시와 공동 유치한 점은 상징적 성과로 꼽힌다. 군 단위 지자체의 한계를 협력으로 돌파한 사례다. 대회에는 도내 22개 시군, 30개 종목, 3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예천은 지난해 전국 남·여 양궁 종별선수권대회와 코리아오픈국제육상경기대회 등 40여 개 대회를 치렀다. 특히 코리아오픈은 올해 랭킹포인트 획득이 가능한 국제대회로 격상돼 해외 선수단 방문이 예정돼 있다. 전지훈련 여건도 강점이다. 실내육상훈련장과 스타디움, 경사로·모래사장 훈련장 등 집적화된 시설과 함께 대한육상연맹 육상교육훈련센터가 운영 중이다. 진호국제양궁장 역시 국가대표 선발전과 국제대회를 치르며 경쟁력을 높였다. 연간 방문 인원은 양궁과 육상을 합쳐 15만 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직장운동경기부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예천군청 양궁팀은 김제덕 선수를 배출했고, 육상팀에서는 나마디 조엘진 선수가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군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복합 양궁훈련센터를 추진하는 등 기반시설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봉화은어축제, 8년 연속 수상…글로벌 명품 위상 입증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의 24일 대표 여름 행사인 봉화은어축제가 '2025 제14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에서 글로벌 명품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8년 연속 수상이다. 제27회를 맞은 축제는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야간 특화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전통 낙화놀이와 대형 워터 퍼포먼스, 멀티미디어 공연을 결합해 체류형 야간 관광 콘텐츠로 확장했다는 평가다. 외국인 참여 프로그램과 세대별 맞춤형 콘텐츠 운영, 지역 상권과 연계한 스타마켓투어, 주민 참여형 '은벤져스 서포터즈' 운영 등은 상생 모델로 주목받았다. 무더위 대응과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도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요소다. ◇영양–입암–석보 노선 증회…농촌 교통망 보완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이 농어촌버스 운행을 확대한다. 영양–입암–석보 구간 173번 노선에 2회를 추가하고, 173-1번을 신설해 입암 방전과 석보 구간을 경유하도록 조정했다. 시행일은 23일이다. 이번 조치는 농촌 기본소득 사업 시행에 따른 지역 내 이동 수요 증가에 대응한 것이다. 장보기, 병원 방문, 공공기관 이용 등 일상 이동 편의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군은 주민 이용 현황을 반영해 노선과 운행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교통 취약 지역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한편, 농촌 생활 기반을 단계적으로 보완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삼성전자, ‘iF 디자인 어워드 2026’서 77개 수상…금상 2개

삼성전자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24일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6(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6)'에서 금상 2개를 포함한 총 77개의 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인테리어 △건축 △서비스 디자인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총 9개 부문에서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삼성전자는 '뮤직 스튜디오 5(Music Studio 5)'와 '지속가능한 가전 소모품 선행 콘셉트(Samsung Home Appliances Accessories)'로 금상 2개를 수상했다. 이를 포함해 제품 39개, UX 14개, 커뮤니케이션 5개, 콘셉트 16개, 서비스디자인 3개 등 전 분야에 걸쳐 총 77개의 상을 받았다. 금상을 수상한 '뮤직 스튜디오 5'는 구(Orb)와 점(Dot)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오브제형 와이파이 스피커다. 이 스피커는 평소에는 오브제처럼 보이지만 전면에 미세타공 공법을 적용해 파워풀한 사운드를 전달한다. 강력한 오디오 기능과 함께 주변 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라이프스타일 인테리어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디자인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지속가능한 가전 소모품 선행 콘셉트'에서도 금상을 수상했다. 이 콘셉트는 가전제품을 만들고 남은 폐기물을 정교하게 재가공해 가전 소모품 소재로 사용하고, 소모품 후처리 방식별로 다른 색상을 적용해 인지하기 쉽게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공기청정기 필터, 청소기 먼지봉투 등 가전제품 소모품을 반영구(회색), 재활용(녹색), 일반 폐기물(갈색) 등으로 구분했다. 이 콘셉트 디자인은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24' 에서도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금상 수상작 외에도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했다.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5.8mm 두께와 163g 무게로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을 구현한 '갤럭시 S25 엣지' △삼면 모서리, 굴곡진 커튼 등 다양한 표면에 투사해도 직사각형에 가깝게 최적화된 화면으로 최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더 프리스타일+'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수행하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인피니트 AI 콤보' △두꺼운 홀로그램 박스나 3D 전용 안경 없이도 생생한 3D 입체감을 구현하는 '스페이셜 사이니지(Spatial Signage)' 등이 제품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제품 외에도 △모바일 AI에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One UI 7' △집 안 가전의 상태와 사용자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하는 스마트홈 기능 '홈 인사이트(Home Insight)' 등이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 마우로 포르치니(Mauro Porcini) CDO는 “디자인은 제품이나 고객 경험을 넘어 사람들의 감정과 일상에 스며드는 경험을 만드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항상 사람을 중심에 두고, 더욱 몰입감 있는 고객 경험을 고도화하고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군포시-시흥시-안양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24일 '제14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과천공연예술축제로 '축제 문화-예술 부문 대상'을 받으며 3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은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전국 지자체 축제를 대상으로 콘텐츠 독창성, 발전성, 운영 역량,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시상한다. 이번 수상은 과천공연예술축제가 도시를 대표하는 공연예술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2025 과천공연예술축제는 '기억과 상상이 솟아오르는 시간'을 주제로 세계관 중심 기획을 축제 전반에 일관되게 구현해 차별성을 확보했다. 특히 원형 스크린과 돔 구조 무대, 상징 요소를 활용해 상승 이미지를 시각화했으며, 퍼펫 캐릭터 '로그(Log)'를 통해 축제 서사를 구체화하고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했다. 과천시는 '로그'를 향후 축제 전반에 활용할 핵심 브랜드 자산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공연 콘텐츠는 호주 공연팀 'SWAY'를 비롯해 전통예술, 클래식, 마임, 서커스, 대중음악 등 장르를 아우르며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지역 브랜드와 콜레보 제품 출시, 외식업지부 및 맛집선발대회와 연계한 푸드존 운영 등으로 지역상권과 상생 모델을 강화했다. 지역 사회기관과 협력한 안전관리체계 구축과 다회용기 사용 등 친환경 운영 방식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6년 과천공연예술축제는 9월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열리며 중앙로와 시계탑 광장, 시민회관 대-소극장 등으로 공간을 확장해 도시 전역을 무대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재현 과천시 문화체육과장은 “3년 연속 수상은 과천공연예술축제가 지속 성장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광장을 넘어 도시 전역이 무대가 되는 축제로 발전시켜 대표 공연예술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내달 9일까지 '2026년 평생학습 동아리 지원 공모사업'에 참여할 학습동아리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학습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역량 강화와 재능 나눔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선정된 동아리에는 활동 목적에 따라 10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 활동비를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동아리별 특성을 고려해 △신규발굴형 △역량강화형 △지역사회 나눔형 등 3개 분야로 운영한다. 선정된 팀은 월 2회 이상 정기 학습 및 토론, 연 2회 이상 재능기부 및 자원봉사 활동을 수행하며 광명시 주요 평생학습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신청을 원하는 동아리는 광명시 평생학습포털(LLL.gm.go.kr)에서 제출 서류를 확인한 뒤 전자우편(als107@korea.kr)이나 광명시평생학습원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광명시 평생학습포털(LLL.gm.go.kr)에서 확인하거나 평생학습원 학습협력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윤영희 평생학습원장은 25일 “다양한 배움과 경험이 서로 연결돼 지역사회의 새로운 활력이 되길 바란다"며 “배움과 나눔으로 함께 성장할 열정 있는 동아리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 평생학습원에는 현재 210개 동아리, 2377명 회원이 활동 중이며, '느슨한학교', '가가호호 프로젝트'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의 지속적인 학습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24일 카페 가우디에서 신규 인증 공정무역가게 5곳 현판식을 열고 윤리적 소비 기반 강화와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신규 인증 받은 가게는 △카페 데이라이트 △한살림서서울소비자생활협동조합 철산매장 △한살림서서울소비자생활협동조합 소하매장 △카페 가우디 △에르비떼 등 5곳이다. 이번 인증으로 광명시 관내 공정무역가게는 총 37곳으로 확대됐다. 공정무역가게는 광명시 공정무역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정무역 제품을 한 가지 이상 취급하는 판매처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 매장은 공정무역 제품을 상시 판매하며 윤리적 소비 확산 거점 역할을 맡는다. 간담회는 작년 공정무역기업 육성사업으로 개발한 핸드크림, 구움과자 등을 소개했다. 광명시는 지역 기업의 공정무역 제품 생산-가공 역량을 높이고 지역경제와 연결된 공정무역 생태계를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또한 작년 처음 추진한 '공정무역 실천 캐시백 지원사업' 성과도 공유했다. 광명시 인증 공정무역가게에서 광명사랑화폐로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했으며, 그 결과 작년 공정무역 실천 캐시백 총 발행액은 약 1491만원으로 집계됐다. 첫 시행에도 시민 참여가 활발하게 이어지며 정책 체감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현판식에서 “공정무역은 일상 속 작은 소비가 만드는 변화"라며 “공정무역가게와 시민이 함께하는 정책으로 지속가능한 소비문화가 지역에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앞으로도 공정무역 인식 확산과 기업 육성 정책을 지속 추진하며 공정무역 선도 도시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시민과 행정이 함께 정책을 만들어가는 민관협치를 통해 생활 속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이 중 시민행복위원회는 지역 현안을 시민 시각에서 논의하고 정책 제안과 공론화를 통해 시정에 반영하는 군포시 대표 협치 기구다. 3기 시민행복위원회는 문화-복지-청소년-환경-지역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 체감형 정책 활동을 펼치며 협치의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 냈으며 총 19개 사업을 진행했다. 문화역사예술분과위원회는 궁내동 문화의거리 재정비 사업을 논의하며 지역문화 기반을 다졌고, 여성분과위원회는 군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 홍보영상을 만들어 재취업을 원하는 시민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지역경제분과위원회는 구운포 축제 선호도 조사, 청년 토크 한마당 운영 등을 통해 지역상권과 청년 정책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아울러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생활스포츠 활성화 사업, 철쭉근린공원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 등 2개 사업(1500만원)은 올해 주민참여예산에 반영시키는 성과를 냈다. 3기 시민행복위원회는 이처럼 시민이 정책 수혜자를 넘어 정책 주체로 참여하는 협치 기구로 자리매김했다. 군포시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4기 시민행복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해 시민 참여 폭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자치행정분과를 비롯해 △기업재정분과 △도시주택분과 △안전환경교통분과 △사회복지분과 등 5개로 분과별 11명을 모집한다. 4기 위원은 신청은 내달 6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하며, 공고일 현재 군포시에 주소 또는 사업장을 두거나 군포시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을 원할 경우 군포시 누리집 새소식 및 고시공고란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세부 사항은 자치분권과 협치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정라원 자치분권과 팀장은 25일 “시민행복위원회는 시민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이어지는 협치 통로"라며 “군포 미래를 함께 설계해 나갈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경기 침체로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소상공인 특례 보증은 신용등급이 낮거나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이 일반보증보다 완화된 심사 규정을 적용받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시흥시가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94억원으로 작년(90억원)보다 4억원이 확대됐다. 시흥시는 2022년부터 작년까지 총 505억원 규모 대출 및 이자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를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관내에 사업등록증을 둔 가운데 2개월 이상 사업장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이다. 대출 기간은 5년(1년 거치, 4년 균등 분할상환) 또는 5년 이내로 선택할 수 있다. 일반 소상공인에는 업체당 최대 5000만원을 보증하고, 특례보증에서 발생하는 대출이자의 1년차 2%, 2~5년차 1%를 지원한다. 또한 화재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는 업체당 최대 1억원을 보증하며 5년간 2%의 이자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 6개 금융기관에 우리은행이 새롭게 참여하면서 총 7개 금융기관으로 확대 운영된다. 대출은 NH농협은행을 비롯해 △IBK기업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시흥제일새마을금고 △수협은행을 통해 진행된다. 신청은 현재 받고 있으며,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특례보증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경기신용보증재단 시흥지점(1577-5900)에 신청서를 제출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뒤 협약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할 때는 시흥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융자지원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임대차계약서(해당 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5일 “특례보증 지원이 최근 소비심리 위축과 장기화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경영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해 소비 진작 및 민생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부 내용은 시흥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2026년 시흥시 일반(화재 피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사업'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계삼 안양시 부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 점검회의'를 23일 시청 3층 전자회의실에서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14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서별 집행 현황과 주요 사업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안양시는 1분기 집행 목표율을 35%로 설정하고, 정부 목표를 상회하는 선제적 집행 방안을 논의했다. 앞으로도 안양시는 부서별 추진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10억원 이상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서는 행정절차 지연 여부 등을 면밀히 관리해 집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이계삼 부시장은 점검회의에서 “신속한 재정집행은 단순한 집행률 관리가 아니라 시민 세금이 지역경제와 민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는 책임 있는 행정"이라며 “특히 민생경제와 밀접한 사업은 추진 일정을 앞당겨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집행에 더욱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병헌의 체인지] 장동혁, 보수의 이름으로 보수를 허무는가

정치는 신념의 언어로 자신을 포장하지만, 실제로는 권력의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인다. 위기에 처한 정치인일수록 '원칙'과 '법치'라는 단어를 전면에 내세워 지지층을 결속하려 한다. 그러나 그 원칙이 공동체를 향한 것인지, 아니면 개인의 정치적 생존을 위한 것인지는 결국 태도와 책임에서 드러난다. 보수를 자임하면서도 보수 여론을 자극하는 정치인일수록 표현은 단정하고 논리는 간결해 보인다. 하지만 그 속을 들춰보면 정작 감당해야 할 책임은 희미해지고, 주장과 현실 사이의 간극만 또렷해진다. 최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발언이 그렇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무기징역 선고를 두고 “아직 1심에 불과하며 무죄 추정의 원칙이 적용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른바 '윤어게인' 세력과 거리를 두어야 한다는 당 안팎의 요구를 '당을 분열시키려는 시도'라고 규정했다. 표면적으로는 법치주의를 강조하는 듯 보이지만, 그 논리는 스스로 충돌한다. 무죄 추정은 형벌을 확정하기 전까지 피고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사법 절차상의 원칙이다. 그러나 정치의 영역에서는 법적 유·무죄와 별개로 책임의 무게를 따져야 한다. 특히 1심에서 중형이 선고된 사안이라면, 정당 지도자의 언어는 사법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과 함께 국민에게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겠다는 다짐이 우선이어야 한다. 그럼에도 이번 발언은 결과적으로 사법 판단의 의미를 축소하고, 강성 지지층의 감정을 의식한 메시지에 더 가까웠다. 법원을 존중한다고 말하면서도 그 판단의 권위를 흔드는 듯한 태도는, 보수가 강조해온 책임 윤리와 거리가 멀다. 보수 정치가 오랫동안 내세워온 가치는 질서와 절제, 그리고 결과에 대한 책임이었다. 그러나 내부 비판을 '적대 세력'으로 규정하는 순간, 정당은 스스로 토론과 성찰의 통로를 좁힌다. 비판을 차단한 조직은 외부와의 경쟁에서도 유연성을 잃는다. 자기 교정 능력을 상실한 보수는 더 이상 가치 공동체가 아니라, 특정 인물과 노선을 방어하는 집단으로 축소될 위험이 크다. 세계 정치사에는 이런 길의 말로가 적지 않았다. 일본의 사회당은 냉전 이후에도 이념적 순혈주의에 갇혀 현실 감각을 잃었다. 안보 현실과 중도 유권자의 변화를 외면한 채 강성 지지층의 언어에 매달렸다. 결과는 몰락이었다. 장기 집권의 상징인 자유민주당이 아니라, 분열과 해체의 길을 걸은 쪽은 사회당이었다. 스스로 외연을 차단한 대가였다. 영국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있었다. 강경 브렉시트 노선에 사로잡혔던 보수당은 내부 극단주의와 리더십 혼란 속에 신뢰를 잃었다. 당권을 쥔 지도자들이 당내 강경파의 눈치만 보다 중도층을 떠나보낸 결과, 총선 참패라는 혹독한 심판을 받았다. 보수의 이름으로 보수의 기반을 허무는 자해적 선택이었다. 지금 장 대표의 행보는 무엇을 향하고 있는가. 그는 '윤과의 절연'을 거부함으로써 강성 지지층의 박수를 얻을 수는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 대가로 중도층은 더 멀어진다. 이미 흔들리는 지지율, 수도권 민심, 청년층 이탈은 경고등이 켜진 지 오래다. 그럼에도 그는 '갈라치기 세력'이라는 낙인으로 내부 쇄신 요구를 봉쇄하려 한다. 이것이 과연 보수 재건의 전략인가, 아니면 차기 권력 지형에서 자신의 입지를 계산한 정치적 셈법인가. 정당은 특정 인물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더구나 중형이 선고된 전직 대통령과 운명공동체를 자처하는 순간, 당은 미래가 아니라 과거에 묶인다. 정치적 판단이 끝난 사안을 '무죄 추정'이라는 법률 용어로 덮으려는 태도는, 법의 권위를 빌린 정치적 방어에 불과하다. 이 길의 끝은 뻔하다. 보수의 외연 은 축소되며 정치 지형도 기울기가 심화한다. 견제받지 않는 여당은 오만해지기 쉬워질수 밖에 없다. 보수의 공멸은 보수만의 비극이 아니다. 민주주의의 균형추를 무너뜨리는 국가적 손실이다. 지도자의 언어는 당장의 환호가 아니라, 내일의 책임을 향해야 한다. 장동혁 대표가 끝내 깨닫지 못한다면, 역사는 냉정하게 기록할 것이다. 보수를 살리겠다던 지도자가, 보수의 숨통을 조였다고. 그리고 그 후과는 국민 모두가 치르게 될 것이다.

신한금융, ‘신한금융허브 전북혁신도시’ 출범

신한금융그룹이 24일 전북 전주시에 위치한 신한펀드파트너스 전주NPS본부에서 자산운용 특화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신한금융허브 전북혁신도시' 출범식을 개최했다. '신한금융허브 전북혁신도시'는 국민연금공단과의 협력사업을 보다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자산운용 관련 주요 기능을 전북으로 모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기반으로 실물경제와 직접 연결되는 '생산적 금융'을 지역에서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종합자산운용사 최초로 전주에 사무소를 개소해 자본시장 비즈니스 전반이 전북에서 실질적으로 가동할 준비를 마쳤다. 이와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대학생 및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인턴십 채용을 진행 중이다. 신한금융은 현재 은행·증권·자산운용·펀드파트너스 등 전주 지역에 근무하는 130여명의 인력을 300여명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향후 그룹의 역량을 집중해 자본시장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사장, 이석원 신한자산운용 사장, 김정남 신한펀드파트너스 사장 등 그룹 경영진과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신한펀드파트너스 전주NPS 본부 개소식도 함께 진행됐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강력한 동력이 될 신한금융그룹의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출범은 전북이 '제3금융중심지'로 도약하는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자산운용·농생명·기후에너지 특화 금융 생태계를 완성해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해 도정의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진옥동 신한지주 회장은 “오늘 출범식은 자본시장·자산운용 특화 금융허브 구축의 소중한 첫걸음"이라며, “전북혁신도시는 국민연금공단을 중심으로 자본시장 밸류체인이 집결된 곳으로, 신한금융은 직원들이 일상의 행복을 누리며 생산적 금융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파킨슨병, 인공지능으로 초기에 잡아낸다

삼성서울병원 AI연구센터(센터장 양광모 교수)는 25일 “보행, 음성, 뇌영상(MRI·PET) 등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함께 분석하는 멀티모달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파킨슨병과 파킨슨플러스 증후군 등 신경계 퇴행성 질환의 조기 진단과 예후 예측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파킨슨병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손 떨림이나 보행 이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인 경우도 있다. 파킨슨병과 증상이 비슷한 '파킨슨플러스 증후군'(진행성 핵상마비, 다계통 위축증 등)은 전문의도 초기 감별이 어렵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경과 조진환 교수·영상의학과 정명진 교수 연구팀은 사람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미세한 패턴 차이를 잡아 낼 수 있는 AI에 집중했다. 연구팀은 지난 4년간 파킨슨병 363명, 진행성 핵상마비 67명, 다계통위축증 61명 등 약 500명의 환자의 임상 정보(보행, 음성, 뇌 영상 등)를 체계적으로 수집·표준화해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우선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보행 데이터 기반 낙상 위험 예측 모델, 음성 검사 기반 파킨슨 분류 AI, MRI 기반 뇌 구조 자동 분석 모델 등을 개발했다. 임상 평가 결과, 음성 기반 중증도 분류 모델은 정확도(AUC) 0.96, MRI 기반 질환 감별 모델은 0.91을 기록했다. 보행과 뇌영상을 함께 분석한 낙상 예측 모델도 0.84로 높은 성능을 보였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AI가 단순히 결과만 내놓는 것이 아니라, 판단 근거도 함께 제시하도록 하여 보행 안정성 지표, 뇌 구조 변화, 음성 특징 등을 자동으로 선별해 진단 판단의 근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AI모델이 병원 내부망에 구축된 전용 데이터 저장·분석 시스템(NAS)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의료 데이터의 외부 반출 없이도 AI 분석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보호와 연구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다. 조 교수는 “파킨슨병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약물 치료 효과가 좋고, 재활을 통해 증상 진행을 늦출 수 있다"며 “AI가 여러 검사 결과를 빠르게 종합 분석해 조기 진단을 돕고, 환자별 맞춤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정 교수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치매 등 다른 신경계 질환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다기관 협력 연구로 발전시켜 더 많은 환자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발했다. 삼성서울병원 AI연구센터는 이번 연구를 통해 SCIE급 국제학술지 논문 27건을 발표하고, 특허 45건을 출원했다. 개발된 기술은 응급의학과, 안과, 재활의학과 등 10개 이상의 진료과로 확산돼 후속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 양광모 센터장은 “AI 연구센터는 앞으로도 AI 통합 연구 플랫폼 구축, 질환별 AI 모델 개발, 글로벌 기업·연구기관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AI 실용화에 앞장 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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