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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표 정비사업 공급, 실제 늘어난 집은 연 3800호…민간 중심 공급 실효성은

재건축·재개발을 중심으로 한 민간 정비사업이 서울 주택공급 확대의 핵심 해법으로 제시되고 있지만 실제 공급 효과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5일 경실련이 에너지경제신문에 제공한 '2012~2025년 서울시 정비사업 주택 공급효과 분석' 자료에 따르면 해당 기간 서울시 정비사업을 통해 건립된 주택은 총 31만2493호로 집계됐다. 그러나 같은 기간 철거된 기존 주택이 25만9028호에 달하면서 실제 순공급 물량은 5만3465호에 머물렀다. 연평균 순공급 물량은 3819호 수준으로, 건립 세대수 대비 순공급 비율은 17.1%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서울시 전체 주택 준공 물량은 연평균 6만6399호였지만 정비사업을 통한 순공급 물량은 연평균 3819호로 전체의 5.8% 수준에 그쳤다. 경실련은 “정비사업을 통한 공급 효과가 크다는 통념과 달리 실제 증가분은 제한적"이라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오세훈 시장의 대표 주택정책인 신속통합기획과 모아타운, 용적률 완화 정책도 정조준했다. 대표 사례로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인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용적률이 87%에서 274%로 3배 이상 높아졌지만 세대수는 5930가구에서 1만2032가구로 2배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분석했다. 송파구 헬리오시티 역시 용적률은 3.2배 상승했지만 세대수 증가폭은 1.4배 수준에 머물렀다는 설명이다. 자산 양극화 문제도 제기됐다. 경실련이 노원구 상계주공8단지와 상계주공9단지, 서초구 녹원한신아파트와 동아아파트를 비교한 결과 재건축 이전에는 가격 차이가 1~2억원 수준이었지만 재건축 이후에는 각각 약 3억원, 22억원 수준까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현 경실련 경제정책팀 간사는 “오세훈 시장이 제시한 31만호 착공 공약은 기존 주택 멸실 물량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측면이 있다"며 “정비사업을 통한 실제 순공급량은 크지 않은 반면 집값 상승과 자산 양극화 심화, 대규모 이주 수요에 따른 전월세 시장 불안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정흔 경실련 토지주택위원장은 “정비사업 개발이익은 개인의 노력보다 용적률 상향과 공공 인프라 확충 등 사회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 불로소득 성격이 강하다"며 “공공이 보다 적극적으로 환수해 주거 안정과 공공성 확보에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오 시장은 선거 기간 내내 정비사업을 통한 공급 확대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그는 최근 대림1구역 재개발 현장 유세에서 “서울에는 빈 땅이 없다"며 “2031년까지 31만호를 착공하겠다"고 밝혔고, 이 가운데 순증 물량은 8만7000호라고 설명했다. TV토론에서는 공급 실적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전임 시장 시절 대규모 정비구역 해제의 후유증을 복구하는 과정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오 시장은 전임 박원순 시장 시절 380곳이 넘는 정비구역이 해제되면서 공급 기반이 약화됐고 이를 복구하는 과정에 있었다는 취지로 맞섰다. 오 시장은 선거 기간 “박 전 시장의 정비구역 해제가 서울 주택공급 부족의 출발점"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경실련이 제시한 연평균 순공급 3819호와 오 시장이 제시한 순증 8만7000호는 산정 기준 자체가 다르다. 경실련 수치는 2012~2025년 관리처분인가 사업을 기준으로 한 과거 실적 분석인 반면, 오 시장의 수치는 2031년까지 추진할 정비사업의 순증 효과를 추산한 미래 계획치다. 또한 오 시장은 신속통합기획과 모아타운 등을 포함한 향후 사업 후보지의 공급 잠재력까지 반영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공급 효과를 평가할 때 순공급 물량뿐 아니라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병목 요인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실제 정부는 2026년 1·29 대책을 통해 용산정비창 1만호, 태릉CC 6800호, 과천 경마장 일대 9800호 등 대규모 공급 계획을 발표했지만 주민 반발과 문화재 규제, 기반시설 확보 문제 등에 부딪히며 상당수 사업이 장기간 지연됐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서울 주택 공급의 70~80%는 정비사업에서 나오는데 이주비 대출이 막혀 주민들이 이사를 못 가고, 공사비는 몇 년 새 30% 이상 뛰면서 사업장마다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며 “도로는 넓혀 놓고 중간에 병목을 만들어 놓은 것과 같다. 공급 확대 의지가 있다면 인허가보다 먼저 사업을 가로막는 병목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같은 맥락으로 또 다른 정비업계 관계자는 “서울은 신규 택지를 찾기 어려워 재건축·재개발이 사실상 주택 공급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는데 정작 사업 현장에서는 이주비 대출 규제 때문에 이사를 못 가고, 공사비 급등 때문에 조합과 시공사가 충돌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정부가 공급 확대를 말하면서도 사업을 실제로 움직이는 금융과 공사비 문제를 풀지 못하면 공급 목표는 숫자에 그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경륜] 슈퍼특선 정종진-임채빈 수성…남은 세 자리 ‘카오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6년 하반기 등급 심사가 약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륜 최상위 슈퍼특선(SS) 자리를 놓고 경쟁이 뜨겁다. 500명이 넘는 경륜 선수 중 단 5명만 SS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남은 기간 선수들의 한 경기 한 경기에 경륜 팬 시선이 집중되는 이유다. 상반기 슈퍼특선에는 정종진(20기, 김포), 임채빈(25기, 수성), 공태민(24기, 김포), 양승원(22기, 청주), 류재열(19기, 수성)이 활동했다. 특히 공태민은 작년 하반기 주춤했던 황승호(19기, S1, 서울 개인)를 밀어내고 올해 상반기 생애 첫 슈퍼특선에 진입하며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하지만 하반기에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경륜황제' 정종진과 '절대강자' 임채빈의 슈퍼특선 유지는 확실한 가운데 남은 세 자리를 두고 벌써부터 경쟁이 치열하다. ◆ 하반기 등급 심사…슈퍼특선 판도 변화 관심= 현재 가장 강력한 도전자로는 김우겸(27기, S1, 김포)이 꼽힌다. 지난 3월 부산에서 김우겸은 낙차 부상이 있었지만, 5월 광명 20회차에서 1착 2회, 3착 1회를 기록하며 성공적 복귀를 알렸다. 올해 상반기 17회 출전에 10승, 승률 59%를 기록 중으로 경쟁자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상승세다. 다만 5월17일 광명 결승에서 류재열에게 우승을 내준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황승호 반등도 예사롭지 않다. 작년 하반기 부진으로 슈퍼특선 자리를 내줬는데 올해 들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는 중이다. 총 28회 출전에 8승으로 승률 자체는 높지 않다. 그러나 삼연대율이 무려 82%에 달한다. 특히 지난 3월 부산 특별경륜 결승에서 임채빈과 류재열을 제치고 정종진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흐름만 놓고 보면 슈퍼특선 재입성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평가도 흘러나온다. ◆ 양승원-류재열 부상 변수…위기-반전 시험대= 정해민(22기, S1, 수성) 역시 복병으로 거론된다. 올해 상반기 24회 출전해 8승, 승률 33%를 기록했고 삼연대율은 79%다. 2월 스피드온배 실격, 3월 부산특별경륜 부진이란 악재도 있지만, 5월 스타전 대상경륜에서 정종진-임채빈에 이어 3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근 꾸준히 입상권에 진입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는 대목도 강점이다. 다만 실격 기록이 변수로 남아 있다. 동서울팀 간판 전원규(23기, S1)도 변수다. 올해 17회 출전해 8승, 승률 53%, 삼연대율 82%를 기록하고 있다. 2월 낙차 이후 재정비 시간을 가진 뒤 5월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종합 득점에선 다소 밀리지만, 격차가 크지 않아 막판 뒤집기 가능성도 충분하다. ◆ 김우겸 생애 첫 슈퍼특선 진출 가능성 '맑음' = 반면 기존 슈퍼특선 양승원과 류재열은 다소 불안한 상황이다. 양승원은 상반기 19회 출전에서 12승(승률 63%)을 기록했으나, 기복이 있다. 류재열은 22회 출전에 9승(승률 41%)에 머물렀다. 여기에 두 선수 모두 지난 4월 낙차 부상으로 스타전 대상경주에 결장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다만 류재열은 복귀 직후인 5월 광명 경주에서 2착-1착-1착을 기록해 남은 기간 결과에 따라 충분히 반전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예상지 경륜위너스 박정우 부장은 5일 “현재 흐름을 고려하면 정종진과 임채빈의 슈퍼특선 유지는 확정적이고, 남은 세 자리를 두고 공태민, 김우겸, 황승호, 정해민, 양승원, 류재열, 전원규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특히 김우겸이 남은 기간 좋은 성적을 이어간다면 생애 첫 슈퍼특선 진출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다"고 진단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비앤비헬스케어-필립스코리아,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전문 의료기기 수입·유통 기업 ㈜비앤비헬스케어(대표 추광현)가 최근 필립스코리아(대표 최낙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국내 영상진단 및 방사선종양학 솔루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2008년 설립된 비앤비헬스케어는 전국 단위 영업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영상진단 및 방사선종양학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또한 KONICA MINOLTA, MIM Software, C-RAD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의료기관에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다. 비앤비헬스케어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영상진단 및 방사선종양학 분야에서의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의료기관의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제안을 강화하게 된다. 필립스의 DXR, CT 기반 솔루션 등은 비앤비헬스케어가 보유한 기존 제품·서비스와 연계되어, 주요 대학병원 및 거점 병원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추광현 대표는 “양사는 장비 도입 및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공동 마케팅과 학술 활동을 병행해 최신 임상정보와 활용사례를 국내 의료진과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바른세상병원, 척추·관절 24시간 AI상담 서비스

바른세상병원은 5일 “인공지능(AI) 챗봇 솔루션 기업인 나스카랩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24시간 AI상담 서비스 '바른이'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바른이는 병원 데이터베이스에서 근거가 확인된 정보만을 선별해 답변함으로써 오류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특히 척추ㆍ관절 질환 관련 정보와 진료 절차를 환자가 이해하기 쉽게 안내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진료가 없는 야간이나 공휴일에도 동일하게 운영돼, 시간 제약 없이 병원 정보를 확인하고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디자이너 디렉터 손인미, 국제대에서 시니어모델 도전

국제대학교 문화예술콘텐츠학과가 시니어모델 양성 교육을 운영하며 중장년층의 새로운 도전을 지원하고 있다. 학과는 시니어모델을 위한 전문 교육과정을 통해 워킹, 무대 표현, 자기 브랜딩, 콘텐츠 제작 능력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며 실전형 인재 육성에 나서고 있다. 현재 학과에는 다양한 경력과 경험을 가진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패션 디자이너 디렉터로 활동해온 손인미 씨 역시 시니어모델의 꿈을 이루기 위해 국제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에 입학해 전문 교육을 받고 있다. 손인미 씨는 패션업계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과거 '솔트(SALT)' 브랜드를 선보였으며, 현재 동대문에서 여성의류 브랜드 'IDEE'를 10년째 운영하며 디자이너 디렉터로 활동 중이다. 그녀는 “패션 브랜드를 만들고 운영해온 경험에 더해 시니어모델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있다"며, “대학에서 교육을 받으며 기말고사를 준비하는 지금의 과정도 의미 있는 시간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반복적인 일상에 익숙했던 과거와 달리 새로운 배움이 이어지면서 매일 설레는 경험을 하고 있다"며 “디자이너로서의 삶뿐 아니라 시니어모델이라는 새로운 역할을 통해 또 다른 가능성을 발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올해 90세가 된 모친의 응원과 격려가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나이는 새로운 시작을 가로막는 조건이 아니라 또 다른 도전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체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인미 씨는 특히 국제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의 모델 비즈니스 수업을 통해 AI 활용법과 소통 능력, 소셜네트워크 활용 전략, 자기 표현 방법 등을 배우고 있다고 했다. 현재 와이제이모델에이전시(YJ Model Agency) 전속 모델로 활동 중인 그녀는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으며 역량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손 씨는 “지속적으로 배우고 성장하면서 스스로 발전하는 시니어모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가윤정 국제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 교수는 “미래를 향해 노력하는 손인미 시니어모델을 응원한다"며, “손인미 시니어모델을 비롯한 학생들이 전문 모델들과 함께 워킹을 경험하고 무대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시니어들이 문화예술 콘텐츠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는 시니어모델 교육과 함께 현장 중심 실습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최근 평택시 송탄출장소 사거리 일대에서 대규모 '로드쇼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실제 무대 경험을 제공했다. 학과는 앞으로도 실습과 이론 교육을 병행하며 시니어모델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골드만 “코스피 1만2000” 외치는데…투자자들 불안 커지는 이유는 [머니+]

코스피 지수가 5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국 증시가 불안한 조짐이 본격적으로 보이기 시작했다는 경고가 제기되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9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3.36% 내린 8349.29를 보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66% 하락한 8323.20으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급락에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장중 한때 8038.10(-6.96%)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간밤 미국 기술주 약세의 영향으로 국내 증시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중 각각 최대 7%, 9% 넘게 하락했다.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자 주가는 12% 이상 급락했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15% 하락하며 6거래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런 가운데 한국 증시에 균열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진단도 나왔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한국 증시의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시장 폭(market breadth)이 지나치게 좁다는 점을 지목했다. 실제로 코스피는 전날 종가 기준 올해 상승률이 105%에 달한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코스피 상승분의 약 75%를 차지했으며, 두 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은 코스피 전체의 54%에 이른다. 지난달 일평균 거래대금에서도 두 종목이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특히 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2일(8801.49)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전체의 2.6%에 불과한 반면 31%는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코스피 상승세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일부 대형주에 집중됐다는 의미다. 하석근 유진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현재로서는 기업 펀더멘털 악화보다 시장 포지셔닝 과열 신호가 더 우려된다"며 “향후 1~2개월 동안 변동성이 확대되고 조정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등장도 우려를 키우고 있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상장된 이후 첫 5거래일 동안 가장 인기 있었던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4개의 거래대금은 국내 전체 ETF 거래대금의 21%를 차지했다. 또 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KB증권·NH투자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 4곳이 지난 1일까지 레버리지 ETF 14종(인버스 2종 제외)의 투자자 수와 투자금액을 집계한 결과 투자자 수는 7만850명, 투자금액은 3조2755억원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투자금액은 4623만원 수준이었으며 가장 많은 연령대는 40대로 전체의 28.9%를 차지했다. 메리디언원자산운용의 김상훈 대표는 “현재 시장 구조는 레버리지 ETF의 숏 감마(short gamma) 특성 때문에 하락에 취약하다"며 “시장이 오를 때는 투자자들이 더 많은 매수에 나서도록 만들지만 하락장에서는 보유 주식을 급하게 매도하도록 만드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레버리지 ETF의 확산이 하락장에 변동성을 더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수급 측면에서도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내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던 개인투자자들이 신규 자금 투입에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예탁금은 지난달 12일 137조원에서 22일 121조원으로 감소했다. 반면 투자자들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려 투자하는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7조687억원으로 사상 처음 37조원을 돌파했다. 신용거래융자는 이른바 '빚투'의 대표 지표로 여겨진다. NH투자증권의 션 오 트레이더는 “현금 완충장치는 줄어들고 있는데 적극적인 레버리지 투자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점이 핵심 신호"라고 말했다. 여기에 다음 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차입 자금에 의존한 투자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금리가 오를 경우 증시 유동성이 위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와중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도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 오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2조2782억원을 순매도하며 지난달 7일부터 20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이는 역대 9번째로 긴 순매도 기록이자 2020년 3월 5일∼4월 16일(30거래일 연속 순매도) 이후 약 6년 만의 최장 기록이다. 그럼에도 한국 증시에 대한 낙관론은 여전히 우세하다.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최근 코스피 목표치를 기존 9000에서 1만2000으로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인공지능(AI) 투자 확대가 기술 하드웨어 업종의 실적 성장을 2028년 이후까지 견인할 것"이라며 올해 한국 기업들의 이익 증가율이 32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조너선 파인스 아시아 주식 총괄은 “코스피의 시장 폭이 좁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코스피가 1만선에 도달하지 못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USTR ‘불공정’ 으름장, EU 쿼터 축소…K-철강, ‘대외변수’ 긴장

미국을 넘어 유럽연합(EU) 등 주요 수출국까지 관세장벽 강화가 현실화되면서 국내 철강사들이 사업 전략을 다시 손질하고 있다. 철강산업 특별법 제정과 산업 고도화 방안으로 저탄소 공정 전환과 미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야 하는 철강사들이 대외통상 변수로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것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최근 국제통화기구(IMF)가 발간하는 정기 간행물 금융과 개발(F&D) 기고문에서 “에너지 자원과 석탄, 철광석이 부족한 한국이 어떻게 주요 철강 제조국이 될 수 있었는가"라고 언급하며 무역수지 불균형 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미국 행정부가 줄곧 제기해온 자국 무역수지 적자 문제의 대표 사례로 한국 철강사업을 짚은 것이다. 미국에서는 관세 장벽이 낮아질 조짐이 안 보이고 있다. 최근 건설기계 등 일부 품목에 적용되는 철강·알루미늄 파생관세를 완화하거나 우대 관세를 받을 미국산 철강·알루미늄 함유율 요건을 완화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4월부터 부과된 고율 품목 관세가 유지되면서 수익성 방어가 힘들어졌다. 철강사들은 EU 철강시장의 무역장벽 강화에도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당장 오는 7월부터 EU가 철강제품 무관세 수입 할당량(쿼터)을 이전의 절반으로 줄이고 쿼터를 넘어선 제품에 부과할 관세를 50%로 올리기로 했기 때문이다. 국가별로 쿼터를 얼마나 줄일지는 협상을 통해 빠르면 이달 중 최종 결정된다. EU는 주요 철강 수출 시장으로 꼽힌다. 올해 1~4월 EU로 수출한 철강제품은 전년 동기보다 11.4% 증가한 11억4598만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수출의 13.9%를 차지해 미국(15.5%) 다음으로 많았다. 지난해 30억1460만달러로 16.5% 줄어들었던 점과 반대다. 철강사별로 EU 시장 수출 의존도가 천차만별이라 다음 달 쿼터 축소와 관세 인상에 따른 영향이 다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세계 철강시장의 공급 과잉 요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던 중국에서는 비교적 구체화된 생산설비 규모 축소 방침이 나왔지만 철강사들은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저가 철강재 과잉공급 해소로 세계 철강 시장에서 범용 제품의 가격이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가격 정상화'가 나타나야 국내 철강사들이 반사 이익을 얻는데, 가격 반응까지 나타나려면 중국 내 철강 생산 기업들과 지방정부가 실질적인 조치를 실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철강사들은 기술과 수주 전략으로 무역장벽 극복 준비를 해왔다.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 같은 여파로 길어지는 내수 부진을 해외 수출 확대로 돌파해야 하고, 수출은 범용 소재보다 고부가가치 소재 중심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특히 저탄소 전환과 고부가가치 중심 구조 재편을 위해 이달 중 시행할 K-스틸법과 지난해 말 발표된 철강산업 고도화 대책이 당장 효과를 보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기료 지원 같은 구체적인 방안을 담았다가 무역제소의 빌미가 생길 수 있어서다. 유럽시장은 차량용 강판 같은 고부가가치 강종 중심으로 수출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철강사들은 손을 놓지 않고 있다. EU의 철강 무역장벽 강화 방침이 발표된 지난해부터 원가 개선과 고부가화 등으로 시장 경쟁력을 키우고, 또 다른 무역장벽인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도 전기로 등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인 공정을 도입해 대비해 왔다. 포스코는 올해 연산 270만톤 규모의 전기로 가동을 목표로 시운전 중이고, 현대제철은 지난 3월부터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를 가동해 탄소 배출을 줄이면서 차량용 강판 같은 고급 강재를 생산하는 기반을 갖췄다. 미국 시장은 최근 증가하는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 건설 수요에 대응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일반 건축물과 달리 서버와 에너지 저장장치(ESS) 등 전력 설비를 보호하는 강재도 필요하므로 봉형강 뿐만 아니라 판재까지 쓰인다. 강판이나 후판 같은 고급 판재 경쟁력을 토대로 봉형강까지 패키지로 수주하는 판재-봉형강 패키지 전략을 펼 여건이 되는 것이다. 데이터센터 화재 대비한 내화지진 철강, 저온충격 강재 맞춤형 강종 공급, ESS 인클로저(전력장치 보호 건축물) 강재 공급 등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철강 제품에 대한 CBAM과 쿼터 축소 문제는 몇 해 전부터 거론됐기 때문에 전부터 준비해왔다"며 “해외 시장 판매 확대로 내수 부진 돌파구를 마련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송윤주의 부동산생태계] ‘롯데 1.5조 PF 뚫었다’…중동신도시 개발 신호탄 되나

롯데건설이 시공·분양하는 홈플러스 부천 상동점 주상복합 개발사업이 1조5000억원 본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조달을 마무리했다. 이 부지에는 최고 49층 규모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이번 자금조달로 우발채무 2280억원을 전액 해소하며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도 대규모 자금 확보에 성공하면서, 향후 노후계획도시 정비계획과 GTX 노선 추진 등 개발 호재가 맞물린 부천 일대 주택공급 사업이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5일 건설·금융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부천시 원미구 상동 540-1 일대에 지하 8층~지상 49층 7개동 규모 공동주택 1859세대와 부대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에 대한 PF 금융 약정을 1일 최종 마무리했다. 이번 약정은 키움증권 주관으로 우리투자증권, 대신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교보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가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인수한 PF 자금 규모는 총 1조5000억원 규모다. 주관사인 키움증권은 후순위 1556억원을 포함해 전체의 절반 가량인 7706억원을 인수했다. 시공사인 롯데건설은 후순위 대출에 대해 자금보충 의무를 부담한다. 미이행시 채무인수 의무를 진다. 홈플러스 부천 상동점은 지난해 7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종료했다. 그 이전까지는 홈플러스가 영업 중이었기 때문에 영업보상금 지급과 명도, 건물 철거 등에 상당 시간이 소요됐다. 우선 준비 자금을 위해 그 기간동안 7500억원 규모 장기 PF 대출을 조달한 바 있다. 2024년 5월 에프엘자산운용의 금융 주선으로 만기 6.5년으로 기존 브릿지론을 상환하고 필수 사업비와 금융비용을 마련한 바 있다. 하반기에 본격적인 공사 착공과 분양을 앞두고 기존 장기 PF를 이번 본 PF로 전환했다. 2년 전보다 PF시장 금리가 낮아져 금융비용 절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롯데건설의 유동성 우려가 불거지며 신용공여에 대해 고금리가 적용됐기 때문이다. 이후 롯데건설은 지난해부터 신종자본증권을 발행·공사대금채권 유동화 등으로 자금 조달을 다변화하며 재무구조 개선을 이어왔다. 롯데건설은 이번 PF 실행에 따라 우발채무 2280억원을 전액 해소한다. 전체 우발채무 규모도 약 2조7000억원 수준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시장에선 상업용 부동산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PF 시장이 경색된 가운데 6곳에 달하는 증권사가 한 사업장에 자금을 투입했다는 점에서 부천 창동 일대 사업성이 주목된다. 주관사인 키움증권이 자금 조달 과정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 부분은 입지다. 키움증권 관게자는 “상동 지역은 1기 신도시 내에서 신규 공급이 드문 지역"이라며 “본 사업지는 해당 권역 내 우수한 입지"라고 말했다. 개발 용지인 홈플러스 부천 상동점은 2022년까지 홈플러스 전국 점포 중 매출 1위 자리를 장기간 지켜왔다. 지하철 7호선 상동역 바로 앞에 위치해있고 현대백화점, 뉴코아아울렛, 이마트 등 다른 상업시설도 인근에 밀집돼있다. 부지 인근에는 대규모 주거단지가 밀집해 배후수요가 탄탄하다. 상동역 인근으로 라일락마을(대우유림·신성미소지움 아파트 등), 진달래마을(효성센트럴·대림e편한세상 아파트 등), 다정한마을(삼성래미안·KCC스위첸 아파트 등), 행복한마을(금호어울림·서해그랑블2차 아파트 등), 백송마을(풍림아이원·동남디아망 아파트 등), 푸른마을(창보밀레시티·한라비발디 아파트 등), 하얀마을 (아이파크·주공 아파트 등) 1만3728세대 이상이 밀집해있다. 수도권 역세권 대규모 부지라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부지는 3만7599㎡(약 1만1394평) 규모 부지다. 대규모 부지가 하나로 정리돼있다는 점에서 건설사 입장에서 여러 필지를 합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소요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게 된다. 증권사가 PF 딜 검토시 가장 중요하게 본 것은 분양성이었다. 분양성을 고려할 때 부천 일대 개발가능성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부천은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 대상지이고, GTX-B·D 계획으로 교통 접근성도 향상될 전망이다.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조용익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은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와 원도심 패스트트랙 도입하겠다고 했다.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은 2035 부천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중동신도시) 수립에 따른 것이다. 부천 상동 택지개발지구는 1990년대 초에 먼저 개발된 중동신도시의 확장으로 1999년 착공돼 2000년대 초반까지 개발됐다. 정비계획을 통해 기준년도인 2022년보다 2만4000가구를 추가 공급해 8만2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특별정비예정구역은 18개소로 모두 주택단지 정비형이다. 특별정비예정구역 지정 원칙에 따라 기본 방침인 국토부 상 기준과 부천시 추가 기준이 구역별로 달리 적용된다. 현재 3000가구가 넘는 대상 구역은 미리내(4274가구)·한라(3372가구)·덕유(3363가구)·반달A(3570가구) 등이다. 현재 중동신도시 내 주요 재건축 단지들의 기존 용적률은 215~225% 수준이다. 향후 정비사업이 본격화 되면 제3종 일반주거지역 기준 350%에서 특별법상 최대 450%까지 용적률이 대폭 상향 적용될 전망이다. 용적률이 높아지는 만큼 공공기여 비율은 차등 적용된다. 기준 용적률인 350%까지는 증가분의 10%만 공공기여로 환수하지만 이를 초과해 최대 용적률인 450%까지 높일 경우 증가 용적률의 41%를 공공기여로 부담하는 방식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용적률 인센티브와 공공기여 제도로 일반분양 물량이 늘어나면서 이 일대 주택 공급 확대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현재 진행 중인 도시개발사업은 상동특별계획구역 복합개발·대장신도시 건설·종합운동장일원 역세권 융복합개발 등이다. 상동특별계획구역복합개발은 2020년부터 2032년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GS건설 컨소시엄이 민간투자비 6조9300억원을 들여 복합센터와 랜드마크타워를 세우고 콘텐츠기업용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사업계획 변경과 관련한 절차 이행 중인 상황이고 2028년에 단지 내 공사 착공·준공이 이뤄질 전망이다. 대장신도시는 2019년에 수도권 3기 신도시, 부천 대장지구 선정 이후로 경기도·한국토지주택공사(LH)·부천도시공사가 시행하는 공공주택사업이다. 조 시장은 대장산단을 반도체·UAM 중심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광역교통 분야에서는 GTX-B·D와 대장-홍대선이 추진 중이다. GTX-B·D는 각각 2032년·2033년 개업 예정이다. GTX-B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서울을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약 82.8km를 잇는다. 지난달 기준 재정 구간 공정률 5.7%, 민자구간 재정률 2.7%를 넘어 본격적인 공사단계에 진입했다. GTX-D노선은 서부권에서 출발해 서울을 지나 수도권 동부로 연결된다. 부천시는 지난해 7월 서부권광역급행철도사업을 확정하고 GTX-D노선 연계를 본격 추진했다. 대장-홍대선은 대장신도시와 홍대입구역을 잇는 약 20km 노선으로 지난해 12월 착공해 2031년 개업 예정이다. 지난달 우리은행이 1조9000억원대 금융조달을 주선하며 사업 안정성이 확보되는 모양새다. 현장에서는 개발 기대감이 읽혔다. 상동역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는 “부천은 물론이고 인근 거주자들에게도 수요가 높은 부지"라며 “분양가는 다소 높게 책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윤주 기자 syj@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군포시-시흥시-안양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고유가와 고물가로 인한 시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상권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이달부터 관내 상인회와 함께 '상생 페이백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과천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며, 상인회가 상권별 특성에 맞는 환급 행사를 기획하고 과천시가 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6월 한 달 동안 원도심 4개 상권(제일쇼핑, 슈르탑, 과천상점가, 중앙동상점가)에서 각기 다른 일정과 혜택으로 행사가 진행돼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제일쇼핑상인회'는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별양동 우물터 앞에서 행사를 열고, 구매액 중 최대 20%를 지역화폐로 환급한다. 환급 한도는 1인당 최대 3만원이며 현장 할인 판매 행사도 진행된다. '슈르탑상인회'는 18일 래미안슈르 상가 A-B동 사이 광장에서 회원 점포 3곳 이상을 이용하고 합산 15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2만원 페이백을 제공한다. '과천상점가상인회'는 18일부터 19일까지 국대촌 앞에서 상인회원 점포 영수증을 지참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0%를 환급하며, 하루 최대 2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중앙동상점가상인회'는 19일 버거킹 앞에서 행사를 열고, 구매액의 최대 20%를 지역화폐로 환급한다. 1인당 최대 3만원까지 지원한다. 이와 함께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스마트케이 골목형 상점가'는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매달 첫째 주 금-토요일마다 '정기 캐시백 데이'를 별도로 운영해 신도심 상권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장영자 지역경제과장은 5일 “이번 상생 페이백 이벤트가 시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경감하고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상권 소비가 지역경제를 살리는 힘이 되는 만큼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6월 상생 페이백 이벤트 관련 세부 내용은 과천시 누리집과 행사 당일 운영 부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률이 94.06%를 기록하며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지급률을 기록 중이라고 5일 밝혔다. 6월3일 24시 기준 경기도 일일보고에 따르면, 광명시 지급 대상자 18만9566명 가운데 17만8717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지급된 지원금은 총 228억원이며, 이 중 59%인 130억원이 사용됐다. 특히 신청자 중 절반이 넘는 51.49%(9만2029명)가 지원금 지급 수단으로 지역화폐인 '광명사랑화폐'를 선택했는데, 이는 경기도 평균인 21.7%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광명사랑화폐가 민생 속에 깊이 뿌리내린 지역경제 핵심 결제 수단이란 점이 작년 지급한 민생회복소비쿠폰에 이어 다시 한번 증명됐다. 작년 민생회복소비쿠폰 지급 당시에도 신청자 중 54%가 광명사랑화폐를 지급 수단으로 선택해 관내 소비 안착에 기여한 바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지원금이 시민의 가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골목상권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단 한 명의 시민도 지원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모든 대상자가 빠짐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온라인이나 방문 신청이 어려운 고령자-장애인-요양병원 입원 환자 등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방문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방문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고유가 피해지원금 전담 콜센터나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미신청자를 대상으로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등 한 명의 시민도 지원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막바지 신청 독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산본신도시 선도지구 11구역(삼성장미, 자이백합, 산본주공11단지) 재건축사업의 주민대표회 구성을 지난 1일 승인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산본11구역은 올해 3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데 이어 이번에 주민대표회 구성까지 마무리돼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공식적인 협의체계를 갖추게 됐다. 주민대표회의는 토지 등 소유자 권익을 대변하는 기구로, 앞으로 시공사 추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시행자인 LH와 협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주민대표회의 승인을 계기로 군포시는 주민 의견을 반영한 투명한 사업 추진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LH 및 주민대표회의와 지속 소통해 후속 행정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시민 투표를 통해 '시흥 10대 짬뽕'을 선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식 관광 브랜드 '시흥 짬뽕로드' 조성에 나선다. 경기도 상권친화형 도시 조성사업 일환으로 시흥시는 시흥 10대 짬뽕을 선정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 확대를 위한 시흥 짬뽕로드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중식당과 짬뽕 전문점을 지역 대표 먹거리 자원으로 육성해 골목상권 경쟁력을 높이고 시흥형 미식 콘텐츠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 지역 대표 미식 브랜드 육성 가동= 시흥에는 300개가 넘는 중식당이 영업 중이며, 개성 있는 짬뽕 전문점이 시민과 음식 애호가 사이에서 꾸준히 입소문을 타고 있다. 4월27일부터 5월22일까지 시흥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시흥 10대 짬뽕 선정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총 6111명이 여기에 참여했다. 시흥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이 추천한 지역 대표 짬뽕 맛집 10곳을 최종 선정했다. 시흥 10대 짬뽕에는 △정아각 △진짬뽕 진차이나 △고구려짬뽕 △화룡짬뽕 △또와요짬뽕 △짬뽕에미치다 △신가네짬뽕 △신비짬뽕 △신박한짬뽕 △태양이 선정됐다. 시흥시는 선정 업소를 중심으로 시흥 짬뽕로드 브랜드를 구축하고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추진한다. 먼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시흥 짬뽕로드 미식투어 이벤트'가 5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참여자는 시흥 10대 짬뽕 업소를 방문한 뒤 인증을 완료하면 방문 업소 수에 따라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경품은 △3개 업소 방문 인증 시 시흥화폐 시루 1만원권(50명) △5개 업소 방문 인증 시 시흥화폐 시루 3만원권(20명) △10개 업소 방문 인증 시 시흥화폐 시루 5만원권과 기념 사은품(20명)으로 구성됐다. ▷ 설문조사 6111명 참여 10개 업소 선정= 이벤트 참여는 기간 중 1인 1회 가능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행사 홍보물에 게재된 정보무늬(큐알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5일 “시민 참여로 시흥을 대표하는 짬뽕 맛집을 선정해 뜻깊다"며 “시흥 짬뽕로드가 지역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찾는 대표 미식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살린 먹거리 자원과 관광 콘텐츠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흥시는 '시흥 짬뽕로드'를 시작으로 지역 특화 먹거리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상권 활성화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시민에게 평생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2026년 안양시민학당'을 운영한다. 안양시민학당은 각 분야 전문가와 명사를 초청해 유익한 지식과 깊이 있는 경험을 공유하는 안양시 대표적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2026년 안양시민학당 첫 강좌는 오는 11일 오후 2시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로 잘 알려진 한문철 변호사가 '교통사고 안 내고, 안 당하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25일 오후 7시에는 투자 전문가 염승환 강사가 '주식투자 잘하는 법'을 주제로 시민과 만난다. 하반기까지 이어질 안양시민학당에선 천문학자 지웅배, 도슨트 정우철, 역술가 박성준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과학-예술-교양 등 다채로운 강연 10회가 진행된다. 안양시민이면 누구나 별도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며, 세부 일정은 안양시 평생학습원 누리집(learning.anya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자논 평생학습과장은 5일 “각 분야 명사의 통찰과 지혜를 시민과 나누는 안양시민학당은 삶에 활력을 더하고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유익한 학습 기회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도시공사가 오는 17일까지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2026년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안양도시공사 운영 방향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안양도시공사 소관 업무 관련 △혁신-적극행정 △저출생 대응 △E(친환경) △S(사회) △G(거버넌스) 경영 아이디어를 포함한 5개 분야다. 참여를 원하면 안양도시공사 누리집(auc.or.kr)>정보광장>공사소식에서 신청서 및 제안서를 작성해 전자우편(aucdsp@auc.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되면 포상금이 수여되며 채택된 아이디어는 내부 검토 및 예산확보 등을 통해 향후 안양도시공사 경영계획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포상금 규모는 총 150만원이다. 종합대상 1명(50만원), 혁신-적극행정 아이디어 우수상 1명(20만원), 저출생 대응 아이디어 우수상 1명(20만원), E(친환경) 아이디어 우수상 1명(20만원), S(사회) 아이디어 우수상 1명(20만원), G(지배구조) 아이디어 우수상 1명(20만원)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부상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안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심사는 효과성, 실효성, 충실성, 창의성 등 4개 항목을 축으로 이뤄진다. 적합한 수상작이 없으면 시상 규모가 축소 또는 변경될 수 있다. 김경수 안양도시공사 사장은 5일 “시민과 공감과 소통을 통해 안양두시공사는 지역과 동반성장하고, 안양 일상과 공공서비스 변화를 이끌 것"이라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소중한 아이디어를 적극 개진해 달라"고 권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경주시-영남대-대구보건대-계명대-신용보증기금-대구시교육청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4일 경북모빌리티고등학교에서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 사업인 '마음성장학교' 신규 선정에 따른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현판식에는 학교 관계자와 센터 실무진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마음성장학교는 경상북도와 경북교육청이 연계해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 사업으로,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 학생들의 정서적 성장과 건강한 정신건강 인식 형성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참여 학교 11곳에 서라벌여자중학교와 경주디자인고등학교, 경북모빌리티고등학교 등 3개교가 새롭게 선정되면서 지역 내 운영 학교가 모두 14개 중·고등학교로 확대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신의 정서 상태를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마음들여다보기'를 비롯해 올바른 디지털 기기 사용 습관 형성을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정신건강과 생명존중 의식을 높이는 '마음성장 퀴즈대회' 등으로 구성된다. 박재홍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마음성장학교가 학생들이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박물관이 지역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문화유산 기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와의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영남대학교는 지난 2일 박물관이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제1회 꿈나무들과 함께하는 문화유산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영남대 박물관과 한국도로공사, 경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지난해 5월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지역 연계 사회공헌 사업이다. 세 기관은 협약에 따라 문화유산 돌봄 프로그램의 공동 운영과 홍보, 프로그램 개발 및 정보 공유 등에 협력하고 있으며,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역사·문화 체험과 교통안전 교육을 연계해 아동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ESG 가치 실현에도 힘을 모으고 있다. 프로그램은 박물관 전시 해설과 경산지역 고분군 탐방을 비롯해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플로깅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 아동들은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교통안전 의식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체험 중심으로 학습할 수 있다. 특히 문화유산 교육과 환경보호, 안전교육을 결합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면서 지역사회 맞춤형 사회공헌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세 기관은 지난해 3차례 프로그램을 운영한 데 이어 올해도 총 3회에 걸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은정 영남대 박물관장(문화인류학과 교수)은 “지역 문화유산은 미래 세대가 반드시 알아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지역 기관들과 협력해 아동들이 문화유산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박물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문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남대 박물관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문화유산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문화유산 가치 확산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문신·반영구 화장 산업의 제도화에 발맞춰 전문인력 양성과 교육체계 구축에 나섰다. 대구보건대학교 뷰티코디네이션학과는 4일 교내 문화관 213호에서 대한문신사중앙회와 문신·반영구 분야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는 2027년 10월 시행 예정인 문신사법에 대비해 체계적인 교육과 현장 중심의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문신사법은 문신사의 면허 취득과 교육, 위생·안전관리 기준 등을 규정하는 법안으로, 관련 산업의 제도권 편입과 전문성 강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미정 뷰티코디네이션학과장과 장영아 대한문신사중앙회 대구지부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문신·반영구 분야 전문 교육과정 공동 개발을 비롯해 현장 실무 중심 교육 운영, 위생·안전 교육 강화, 최신 기술 및 산업 동향 정보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자격제도 도입에 대비해 현장 맞춤형 실습 시스템을 구축하고 세미나와 특강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김미정 학과장은 “문신·반영구 산업의 전문화와 제도화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체계적인 교육과 위생·안전 기준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학의 보건·뷰티 교육 역량과 현장의 전문성을 접목해 산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건전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도권 진입을 앞둔 문신·반영구 산업의 전문성 향상과 안전한 시술 문화 정착을 지원하는 한편, 미래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동문인 박종규 작가가 특별초대전 수익금 전액을 모교에 기부하며 후배 예술인들을 위한 장학기금 조성에 나섰다. 계명대학교는 박종규 작가의 특별초대전 수익금과 대학의 매칭 펀드를 합쳐 총 7억 원 규모의 장학기금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장학기금은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계명대 극재미술관에서 열린 박 작가의 특별초대전 'The Art of Noise(노이즈의 예술)'를 통해 조성됐다. 박 작가는 전시 작품 판매 수익금 3억5천만 원 전액을 대학에 기부했으며, 대학은 동일 금액을 추가로 출연하는 '계명더하기 장학금' 제도를 적용해 기금 규모를 7억 원으로 확대했다. 조성된 재원은 2027학년도부터 '미술대학 박종규 장학금'으로 운영된다. 해당 장학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창작 활동에 전념하는 미술대학 재학생들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박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디지털 시대의 소음과 오류를 의미하는 '노이즈(Noise)'를 현대미술의 언어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극재미술관 화이트갤러리에는 대형 회화 작품이, 블랙갤러리에는 디지털 기반 미디어아트 작품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번 전시는 예술적 성과를 넘어 전시 수익을 장학기금으로 환원함으로써 예술의 사회적 가치와 공공성을 실천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박종규 작가는 “전시 수익이 후배들의 학업과 창작 활동을 돕는 장학금으로 사용된다는 사실이 매우 뜻깊다"며 “예술의 최종 목적지는 결국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기부가 후배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희 계명대 미술대학 학장은 “세계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동문이 후배들을 위해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한 것은 대학 역사에 남을 소중한 선례"라며 “박 작가의 기부 정신은 청년 예술인들에게 큰 자긍심과 동기를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1년 계명대 미술대학을 졸업한 박 작가는 프랑스 파리 국립미술학교에서 수학했으며 독일,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독일에서 열린 '아트 뒤셀도르프 2026'에 한국 주빈국 대표 작가로 초청되는 등 국제 미술계에서도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한편 계명대 미술대학은 지난 2023년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조성한 20억 원 규모의 장학기금에 이번 박종규 장학금 7억 원을 추가함으로써 총 27억 원 규모의 장학 재원을 확보하게 됐다. 대학은 이를 기반으로 예술 인재 양성을 위한 지속가능한 교육·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지식재산(IP) 기반 혁신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유관기관 및 인터넷전문은행과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4일 지식재산처와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 6개 기관과 '비대면 IP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생산적 금융 확대 정책에 발맞춰 우수한 지식재산(IP)을 보유한 기업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비대면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기관들은 앞으로 지식재산 기반의 국가 기술 경쟁력 강화와 혁신기업 성장 지원을 목표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보는 협약을 통해 우수 IP 보유기업 발굴과 육성, IP금융 상품 개발 및 운영 활성화, IP금융 기반 보증 우대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현재 운영 중인 IP보증상품을 인터넷전문은행 채널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신보와 인터넷전문은행 간 데이터 연계 인프라 구축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혁신기업들이 보다 간편하게 비대면 방식으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혁신기업의 성장과 기술금융 고도화를 견인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우수한 기술과 지식재산을 보유한 기업들이 성장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IP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IP금융은 특허·상표·디자인 등 기업이 보유한 지식재산의 가치를 평가해 자금 조달과 보증, 투자 등을 지원하는 금융서비스로, 기술 중심 산업구조 전환과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정책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2027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고 교육수요자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 설문조사와 주민제안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이 교육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교육재정의 우선순위와 필요한 사업에 대한 의견을 제안하는 제도다. 설문조사는 오는 8일부터 7월 7일까지 진행된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대구교육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구시교육청과 각급 학교 누리집에 게시된 팝업창 또는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응답할 수 있다. 설문은 대구교육 재정운용 방향과 예산편성 우선순위, 신규 사업 발굴 등 총 22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대구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이달 말까지를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 집중 기간으로 정하고 주민제안사업 공모도 실시한다. 참여 희망자는 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우편과 팩스를 이용해 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다. 접수된 의견은 사업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10~12월 예산안 편성 및 시의회 심의·의결 과정을 통해 2027년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또 예산 확정 이후 주민참여예산제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90명에게 2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해 주민 제안 170건을 접수해 환경교육 강화와 급식 운영 개선, 통합교육 운영 개선 등 130건의 의견을 2026년도 예산에 반영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교육정책과 예산에 반영하는 중요한 제도"라며 “대구교육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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