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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좋다는데 누가 웃나”...성장률 반등 무색한 체감경기

거시경제 지표의 개선 흐름이 경제주체들의 체감경기로 확산하지 못하고 있다. 3분기 경제성장률은 반도체 수출과 설비투자에 힘입어 예상을 크게 웃돌았지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차입비용 상승으로 뉴스심리와 소비심리는 동반 하락했다. 3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월간 뉴스심리지수는 95.34로 전월(99.39)보다 4.05포인트(p) 하락했다. 지수가 100 아래로 내려간 지 두 달째로, 지난 3월(92.88) 이후 7개월 만에 최저치다. 수출과 성장률 등 거시경제 지표가 개선되는 상황에서도 경제 관련 뉴스에 반영된 심리는 오히려 빠르게 냉각되고 있다. 뉴스심리지수는 한국은행이 국내 경제활동과 연관성이 높은 경제 분야 기사를 분석해 산출하는 지표다. 100을 밑돌면 경제 심리가 과거 장기 평균보다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보다 약 한 달,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보다 약 두 달 앞서 움직이는 특성이 있다. 올해 4월 110.64까지 상승했던 뉴스심리지수는 8월까지 100~110 수준을 유지했지만 9월 99.39로 내려앉은 뒤 지난달 하락 폭을 키웠다. 인공지능(AI) 산업의 투자 수익성을 둘러싼 의구심이 반도체주를 비롯한 증시 전반으로 번진 영향이 컸다. 지난달 코스피는 16.2% 하락해 역대 일곱 번째로 큰 월간 낙폭을 기록했다. 금리 상승도 가계의 경제적 압박을 키우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는 연 4.88%로 집계됐다. 2012년 4월(4.94%) 이후 14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자산시장 조정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 대출이자 부담까지 늘어나면서 경제주체들이 느끼는 불안도 커지고 있다. 가계가 느끼는 경기 한파는 소비심리 지표에서도 확인된다. 10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5.4로 전월(106.6)보다 1.2p 떨어졌다.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5월부터 7월까지 상승했던 지수는 8월 하락한 뒤 9월 반등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내 증시 급락과 중동지역 분쟁 장기화, 시장금리 상승 등이 소비심리를 짓누른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심리의 후퇴는 수출 중심의 경기 회복이 가계의 살림살이 개선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드러낸다. 주식시장 하락으로 보유 자산의 가치가 줄어들고 주택담보대출 이자 부담은 커지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지출을 늘리기는 쉽지 않다. 수출 기업과 달리 내수에 의존하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도 소비 위축은 매출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부담이다. 경제성장률만 놓고 보면 분위기는 정반대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발표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전 분기 대비 1.0% 성장했다. 지난 8월 제시한 전망치 0.3%를 세 배 이상 웃돌았고, 2분기 성장률 0.6%보다도 높았다. 반도체 수출 증가와 정부 지출, 기업 설비투자 확대가 성장률을 끌어올렸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지난달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7%포인트 높인 3.3%로 상향했다. 그러나 성장의 동력이 반도체 등 일부 수출 산업과 투자에 집중된 상황에서 민간소비는 3분기 감소세로 돌아섰다. 성장률 숫자가 높아졌다고 해서 가계의 소비 여력까지 회복된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한국은행은 산업 부문의 뉴스심리가 반도체 수출 호조와 성장률 전망 상향 등을 반영해 장기 평균을 웃돌고 있지만, 주가 하락과 AI 산업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 고금리 부담이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다고 분석했다. 소비자심리 역시 수출 호조가 개선 요인으로 작용하는 반면 증시 부진과 중동 전쟁, 금리 상승이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패트롤] 화성시-오산시

화성특례시 주요 황톳길 맨발 걷기 편해진다…차양막도 설치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화성특례시가 시민들의 맨발 걷기 수요에 맞춰 주요 맨발황톳길에 차양막을 설치하고 사계절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 환경 조성에 나섰다. 화성특례시는 동탄 치동천체육공원과 다올공원 맨발황톳길에 차양막을 시범 설치해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름철 강한 햇볕과 갑작스러운 비 등으로 맨발황톳길 이용에 불편을 겪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추진됐다. 시는 치동천체육공원 맨발황톳길 75m 구간과 다올공원 150m 구간에 차양막을 설치했다. 차양막은 황톳길 위로 내리쬐는 직사광선을 차단하고 비가 황톳길에 직접 유입되는 것을 줄여 기상 상황에 따른 이용 불편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차양막 설치로 햇볕과 강우에 따른 황톳길의 상태 변화도 줄어들어 황톳길을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화성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이용 만족도와 현장 의견을 확인한 뒤 사업 효과와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관내 다른 맨발황톳길에도 차양막 설치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정우 화성시 동부공원관리과장은 “맨발황톳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햇볕과 비로 겪는 불편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차양막을 설치했다"며 “시민들의 이용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설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일상 속에서 편안하게 걷고 쉴 수 있는 공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오산 남촌동, 주민총회·공감음악회로 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오산시 남촌동 주민들이 마을의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문화와 나눔을 즐기며 지역공동체의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오산시 남촌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0월 31일 오산천 장미공원에서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주민총회 및 제10회 통(通)하는 공감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주요 의제를 논의하고 투표를 통해 사업을 결정하는 주민총회에 문화·나눔 프로그램을 결합해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산시가족센터와 함께 '제3회 아나바다' 행사가 열려 주민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서로 나누고 재사용하는 등 자원순환의 의미를 되새겼다. 주민총회를 통해 선정된 주민자치 의제사업 '남촌극장'도 두 번째로 운영됐다.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실제 마을사업으로 구현해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 열린 제10회 '통(通)하는 공감음악회'에서는 주민자치센터 문화강좌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다양한 체험부스와 주민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돼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여러 세대가 한자리에서 소통하고 즐기는 시간이 됐다. 김은자 남촌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와 공감음악회가 각각 세 번째와 열 번째를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남촌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상용 남촌동장은 “이번 행사는 주민총회를 중심으로 문화와 나눔, 지역사회 협력이 함께 어우러진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주민 중심의 자치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산 신장1동, 주민 화합의 장 '제2회 고인돌 축제' 성료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오산시 신장1동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다양한 문화공연을 즐기며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오산시 신장1동은 지난 10월 31일 고인돌공원에서 신장1동 단체연합이 주최·주관한 '제2회 고인돌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지역사회 주요 현안을 함께 살펴보고 문화와 공연을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로, 다양한 세대의 주민들이 참여해 마을공동체의 결속을 다졌다. 축제의 시작은 무진태권도시범단의 역동적인 태권도 시범이 장식했다. 이어 열린 주민총회에서는 한 해 동안 추진한 주요 사업과 성과를 주민들과 공유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안건을 논의하며 주민들이 직접 마을 현안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강좌 수강생들의 공연과 작품 전시도 축제의 볼거리를 더했다. 현악앙상블과 통기타, 벨리댄스, 웰빙댄스, 라인댄스, 중국어 합창, 노래교실 합창 등 다양한 공연이 무대에 올랐으며, 한글서예와 사군자, AI 스마트폰 사진 작품도 전시돼 주민들의 문화적 역량을 선보였다. 지역 청소년과 동아리들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꿈빛나래청소년문화의집 난타팀 '꿈빛소리단'을 비롯해 문시중학교 치어리딩팀 '아이온', 미라클밴드 등 7개 팀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행사장 곳곳에는 체험부스와 어린이 놀이터도 마련됐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축제를 즐기며 주민 간 교류와 소통을 확대하는 시간이 됐다. 권혁중 신장1동 주민자치회장은 “신장1동 단체연합이 한마음으로 준비한 축제에 많은 주민들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활기찬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선주 신장1동장은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써주신 단체연합과 함께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활기찬 에너지를 바탕으로 지역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고 더욱 살기 좋은 신장1동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철새 몰려오자 가축전염병 비상…화성시, AI·ASF·구제역 통합 방역체계 가동

고병원성 AI 위기경보 '심각' 대응…10월 26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5개 실무반 편성·거점 소독시설 가동…철새도래지·축산농가 방역 강화 지역 내 발생 사례 없어 1단계 유지…인접 지역 발생 시 즉각 대응 격상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겨울철 철새 이동이 본격화하면서 가축전염병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야생조류를 통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 위험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구제역(FMD) 발생 가능성까지 겹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선제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다. 화성특례시는 겨울철 가축전염병 확산에 대비해 지난달 26일부터 가축질병 통합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조기 가동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만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되고, 20일 위기경보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상향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올해는 해외 야생조류의 AI 검출 사례와 국내 주요 철새도래지의 철새 개체 수가 증가하면서 가금농장으로 바이러스가 유입될 위험이 커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여기에 최근 경기 북부지역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다시 발생하면서 방역 대상도 확대했다. 화성시는 AI뿐 아니라 ASF와 구제역까지 함께 관리하는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지난달 23일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방역 여건을 점검한 뒤 26일부터 대책본부 운영에 들어갔다. 대책본부는 정명근 시장을 본부장, 제1부시장을 차장으로 구성했다. 상황총괄반과 방역대책반, 인체감염대책반, 환경정비반, 재난자원지원반 등 5개 실무반이 상황 종료 시까지 운영된다. 현재 화성지역에서는 가축질병이 발생하지 않아 1단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시는 상급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거점 소독시설을 운영하고 가축시장과 하천변 등 방역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소독을 추진한다. 야생조류 예찰도 강화한다. 철새 이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 유입을 조기에 파악하고 가금농장으로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가축 방역과 함께 인체감염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조치도 병행한다. 가축질병 발생 시 농장과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을 함께 고려한 대응이다. 인접 시·군이나 화성시 관내에서 가축질병이 발생하면 비상근무 체계를 즉시 2~3단계로 격상하고 방역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겨울철 가축전염병은 발생 이후 이동 제한과 살처분 등으로 축산농가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어 초기 차단이 중요하다. 특히 여러 질병에 동시에 대응하는 만큼 농가의 방역수칙 준수와 신속한 신고체계 확보가 관건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철새 유입 증가 등으로 가축질병 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이라며 “선제적인 차단방역으로 지역 유입을 막고 축산농가 피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통합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겨울철 방역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가축전염병 발생 여부에 따라 대응 수위를 조정할 계획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똑똑한한끼] CJ제일제당, 오리온, 농심, 남양유업, KGC, 롯데칠성음료, 동서식품, 빙그레, 한우자조금

◇ CJ제일제당 햇반 '갓 지은 AI디어 공모전' 개최…총상금 3000만원 CJ제일제당이 햇반 출시 30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소비자 참여형 '갓 지은 AI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햇반의 새로운 제품 형태와 미래 식생활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모 주제는 '미래의 햇반을 만들어밥'과 '햇반이 지을 미래를 보여줘밥' 등 2가지다. 참가자는 상업적 이용이 가능한 AI 서비스를 활용해 햇반의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 맛 또는 미래 생활상을 이미지나 영상으로 제작하면 된다. 만 14세 이상 국내 거주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 기한은 이달 13일까지다. 출품작에는 햇반 로고와 30주년 기념 표식을 넣어야 한다. 작품을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뒤 원본 파일과 AI 제작 증빙 자료 등을 제출하면 된다. CJ제일제당은 이달 23~26일 본선 진출작 10개를 대상으로 온라인 인기투표를 진행하고 27일 최종 수상작을 발표한다. 대상 1000만원을 비롯해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 총 3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유튜브 콘텐츠 제작자 '빠더너스'도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빠더너스의 캐릭터 '한국지리 문쌤'이 등장하는 공모전 관련 영상은 지난달 30일 공개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 출시 30주년을 맞아 소비자들과 브랜드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AI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오리온 닥터유몰 '블랙 프라이데이' 진행…인기 제품 최대 45% 할인 오리온이 이달 30일까지 공식 온라인몰인 닥터유몰에서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오리온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제주용암수와 단백질 음료·분말·바,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 등 총 25종을 최대 45% 할인 판매한다. 주요 할인 상품에는 고함량 단백질 음료 '닥터유PRO 단백질 드링크 62g 말차'와 '오!그래놀라 저당 카카오' 등 신제품도 포함됐다. 행사 기간 닥터유몰에 새롭게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기존 가입 혜택의 2배인 2000포인트를 지급한다. 행사 상품 구매 시 무료배송 혜택도 제공한다. 닥터유몰은 정기배송 할인과 전용 상품, 포인트 적립 등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오리온에 따르면 올해 정기배송 고객 수는 지난해 말보다 38% 증가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올 한 해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인기 제품과 신제품을 함께 할인하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농심 '구미라면축제면' 20만봉 한정 출시…구미산 밀가루 100% 사용 농심이 이달 6~8일 경북 구미시에서 열리는 '2026 구미라면축제'에 참여해 한정판 제품 '구미라면축제면'을 선보인다. 농심에 따르면 구미라면축제면은 밀가루 원료 전량을 구미산으로 사용한 축제 전용 라면이다. 얼큰한 소고기장국 형태의 국물에 표고버섯과 당근, 청경채 등의 건더기를 넣었다. 농심은 구미공장에서 제품 20만봉을 한정 생산한다. 축제 현장과 함께 이달 6일부터 공식 온라인몰인 농심몰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올해 구미라면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스트릿'을 주제로 구미역 일대에서 열린다. 농심은 구미공장에서 당일 생산한 신라면과 짜파게티 등을 판매하는 '갓 튀긴 라면' 행사도 진행한다.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하는 '신라면 분식'의 체험 공간도 축제 현장에 마련한다. 방문객이 원하는 재료를 조합해 자신만의 라면을 만드는 행사와 신라면 골드 시식, 기념품 판매 등을 진행한다. 구미라면축제는 농심 구미공장이 위치한 지역 특성을 활용해 마련된 행사다. 지난해에는 사흘간 약 35만명이 방문했다. 농심은 2022년 첫 행사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참여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구미 농가가 재배한 밀을 라면 원료로 활용해 지역 상생의 범위를 넓혔다"며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방문객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남양유업, 대리점주 자녀 23명에 장학금 3200만원…누적 16억7000만원 남양유업이 올해 하반기 대리점주 자녀 23명에게 총 3200만원의 '패밀리 장학금'을 전달했다. 남양유업에 따르면 패밀리 장학금은 대리점주 자녀의 학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2013년 도입한 상생 지원 제도다. 매년 상·하반기 2차례 운영하고 있다. 제도 도입 이후 14년간 장학금을 받은 대리점주 자녀는 누적 1267명이다. 지원 금액은 총 16억7000만원에 달한다. 남양유업은 장학금 외에도 대리점주와 경영진이 정기적으로 만나는 '대리점 상생회의'를 운영하고 있다. 영업 지원과 장기 근속 포상, 경조사 및 출산용품 지원 등도 제공한다. 2024년 경영체제 전환 이후에는 저금리 신용대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남양유업은 공정거래위원회의 '대리점 분야 공정거래협약 이행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 '대리점 동행기업'에도 3년 연속 선정됐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대리점주 가족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자녀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장학금 제도를 이어오고 있다"며 “교육과 금융, 복지 분야의 상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KGC '정다운 초대' 개최…임직원 가족 160여명 과천사옥 방문 KGC가 임직원 자녀와 부모를 회사로 초청하는 가족친화 프로그램 '정다운 초대'를 진행했다. KGC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자녀 동반 20팀과 부모 동반 20팀 등 임직원 가족 16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경기 과천사옥의 사무공간과 홍보관, 사내 식당 등을 둘러보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KGC는 지난 4월 과천사옥에 자율좌석제와 혼합형 근무체계를 적용한 스마트 사무실을 구축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족들에게 새로운 근무 환경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지난달 25일 자녀 초청 행사에서는 스포츠 게임과 홍삼 모양 열쇠고리 만들기, 캐리커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 가족들은 서울랜드를 방문해 놀이기구도 즐겼다. 지난달 31일 부모 초청 행사에서는 사옥 견학과 홍삼 디저트 체험에 이어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농구경기를 관람했다. KGC는 2017년 가족친화인증, 2019년 여가친화인증을 처음 획득했다. 지난해에는 두 인증의 재인증도 받았다. KGC 관계자는 “가족에게 자신의 일터를 소개하는 경험은 임직원에게 자부심을, 가족에게는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일터와 가정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롯데칠성음료 순하리진, 안유진 출연 신규 광고 공개…과일 캐릭터 활용 롯데칠성음료가 과일탄산주 브랜드 '순하리진'의 신규 광고를 공개했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이번 광고에는 브랜드 모델 안유진과 함께 레몬·자몽·유자·상그리아·청레몬 등 순하리진 5종을 상징하는 과일 캐릭터가 등장한다. 광고는 각 캐릭터가 안유진에게 자신의 맛과 특징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선보인 '순하리 청레몬진 무가당'과 새롭게 단장한 제품 포장도 함께 알릴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2021년 5월 '순하리 레몬진'을 처음 출시한 이후 자몽진과 유자진, 상그리아진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했다. 올해 3분기에는 병 제품을 추가하고 최근 청레몬진 무가당 제품을 선보였다. 회사에 따르면 순하리진은 2021년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34%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약 17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162억원을 넘어섰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신제품을 비롯한 순하리진 5종의 특징을 과일 캐릭터로 표현했다"며 “캐릭터의 성격과 이야기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동서식품 카누 '오렌지 라떼' 출시…에티오피아 커피에 오렌지 풍미 더해 동서식품이 커피 브랜드 카누의 신제품 '카누 오렌지 라떼'를 출시한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카누 오렌지 라떼는 에티오피아산 커피 100%에 오렌지 블렌드와 라떼 크리머를 더한 제품이다. 오렌지 특유의 산뜻한 맛과 우유가 들어간 커피의 부드러운 풍미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스틱 형태로 제작해 별도 추출 도구 없이 간편하게 마실 수 있다. 차갑게 마시면 오렌지의 풍미를 더욱 뚜렷하게 느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동서식품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카누의 달콤한 라떼 제품군에 과일 향을 활용한 새로운 선택지를 추가했다. 현재 카누 더블샷 라떼와 바닐라 라떼, 말차 라떼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카누 오렌지 라떼는 이달 5일부터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한다. 권장 소비자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8개입 4980원, 24개입 1만4440원이다. 동서식품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시음행사와 짧은 영상 콘텐츠 등을 활용한 홍보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은정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카누 오렌지 라떼는 커피에 오렌지 블렌드를 더해 기존 라떼와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일상에서 산뜻한 휴식을 즐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빙그레 '스마일 패밀리 데이' 개최…임직원 가족 초청 역사·문화 체험 빙그레가 임직원과 자녀를 초청하는 가족친화 행사 '2026 스마일 패밀리 데이(Smile Family Day)'를 진행했다. 빙그레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달 24일과 31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두 차례 열렸다.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자녀를 둔 임직원 가족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천연비누 만들기와 백범신문 만들기 등 자녀 연령에 맞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는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맞아 역사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가족들은 백범김구기념관의 '대한의 가장 빛나는 여권' 특별전을 관람하며 독립운동과 역사적 의미를 살펴봤다. 빙그레는 2019년 처음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한 이후 관련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유연근무제와 정해진 시간에 업무용 PC를 종료하는 제도, 최대 9일간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휴 나인' 등을 운영한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일과 가정의 균형을 지원하는 가족친화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한우자조금 '전국한우요리경연대회' 개최…40개팀 참가·상금 3540만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지난달 3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6 제9회 전국한우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 한우자조금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고등학교와 대학교 조리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총 40개팀이 참가했으며 '한우와 함께하는 글로벌 홈다이닝'을 주제로 한우를 활용한 다양한 세계 요리를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2인 1팀으로 1등급 한우 등심과 설도를 활용한 요리를 각각 1종씩 만들었다. 제한 시간 80분 동안 재료 손질과 조리, 음식 담기까지 모든 과정을 수행했다. 심사에는 조리 전문가 4명과 한우농가 특별심사위원 3명이 참여했다. 심사위원장은 대한민국 조리명장 제14호인 남대현 명장이 맡았다. 위생과 조리 과정, 창의성, 맛, 한우 부위별 특성 활용도 등을 종합 평가했다.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대학부 용인대학교 김강륜·홍순욱 학생과 고등부 덕암정보고등학교 허민슬·박정훈 학생이 받았다. 최우수상 8팀과 우수상 14팀, 장려상 16팀 등 참가팀에 총 354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대회 이후에는 차민욱 셰프의 특별 강연도 진행됐다. 차 셰프는 한우 너비아니와 약고추장, 백김치 살사를 활용한 멕시코식 토스타다를 선보이며 한우를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미래 조리 인재들이 세계 각국의 요리와 한우를 접목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자리였다"며 “창의적인 한우 요리법 발굴과 확산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불꽃보다 먼저 화재 징후 잡는다”…화성시, AI·전자코 결합한 지능형 소방 실험

과기정통부 온디바이스 AI 실증사업 선정…화성·수원·이천 공동 추진 AI CCTV에 그래핀 전자코 결합…영상·가스·냄새 분석해 화재 위험 조기 감지 소방 현장과 도시관제 연계 추진…오경보 최소화·탐지 정확도 검증이 관건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화재가 발생한 뒤 불꽃과 연기를 발견하는 기존 감시체계에서 벗어나 가스와 냄새 등 초기 징후까지 분석해 위험을 미리 감지하는 기술이 실증에 들어간다. 화성특례시가 인공지능(AI)과 그래핀 전자코를 결합한 지능형 화재 탐지·대응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3일 화성특례시에 따르면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확산 사업'에 선정된 '온디바이스 AI·그래핀 전자코 융합 입체적 화재 탐지 및 능동진압 실증'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경기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화성·수원·이천시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기존 영상 중심의 화재 감지 방식에 가스와 냄새를 감지하는 센서 기술을 결합해 탐지 정확도와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핵심 기술은 AI 화재감지 CCTV와 그래핀 전자코다. CCTV가 영상정보를 분석해 화재 징후를 탐지한다면 전자코는 주변의 가스와 냄새 등 화학적 변화를 감지한다. 서로 다른 정보를 종합해 화재 위험도를 판단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통합관제 플랫폼을 연결해 위험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온디바이스 AI는 수집한 정보를 기기 자체에서 분석하는 기술이다. 모든 데이터를 외부 서버로 전송해 처리하는 방식과 달리 현장에서 신속한 판단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화재 감지에 이러한 기술을 적용하면 초기 이상 징후를 포착하고 관제시스템에 전달하는 시간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 다만 실제 효과는 실증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화성시는 지난달 30일 화성소방서에서 관계기관과 참여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회의를 열고 기술의 현장 적용과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화성시 AI스마트전략실과 참여기업 관계자, 화성소방서 소방관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술 개발 과정에 소방 현장의 경험을 반영하고 실증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사업의 성패는 기술을 실제 재난 현장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화재가 아닌 일반적인 냄새나 환경 변화에 따른 오경보를 줄이고 다양한 화재 상황에서 탐지 정확도를 확보하는 것이 주요 과제다. 또 감지 정보가 실제 출동과 대응으로 이어지려면 소방기관과 관제센터 간 정보 전달 및 운영체계도 정교하게 마련해야 한다. 화성시는 실증 결과를 토대로 AI 기반 재난안전 관리체계를 구체화하고 향후 다른 재난·안전 분야로 기술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승현 화성시 AI스마트전략실장은 “AI 도시관제와 연계한 실증사업의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했다"며 “기술 완성도를 높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서비스 혁신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실증은 화재를 발견하는 기술을 넘어 위험을 조기에 감지하고 대응하는 재난안전 체계로 전환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다올투자증권 “한미약품, 파브리병 신약가치 반영”…목표가 71만원으로 상향

다올투자증권이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70만원에서 71만원으로 올렸다. 지난달 미국 바이오마린에 기술이전한 파브리병 치료제 후보물질의 가치를 새로 반영한 결과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에서 한미약품이 GC녹십자와 공동 개발 중인 장기지속형 파브리병 치료제 'HM15421(LA-GLA)'의 신약가치를 1958억원으로 산정해 기업가치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과 녹십자는 지난달 29일 HM15421을 바이오마린에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맺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총 계약 규모는 최대 4억7500만달러이며, 이 중 계약금은 7000만달러다. 두 회사가 3500만달러(약 468억원)씩 받는다. 마일스톤과 출시 후 경상 로열티도 50대 50으로 나눈다. 바이오마린은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권리를, 두 회사는 국내 권리를 갖는다. 이 연구원은 임상 1/2상 단계에서 확보한 계약금 비중이 14.7%로, 지난 8월 제넨텍에 넘긴 HM17321(8.2%)보다 높다고 짚었다. 6월 일라이 릴리(소네페글루타이드), 8월 제넨텍에 이은 올해 세 번째 기술수출이다. 파브리병은 α-Gal A 효소가 부족해 세포에 당지질이 쌓이면서 신장·심장 등이 손상되는 희귀질환이다. HM15421은 효소 구조를 안정화해 체내 지속 시간을 늘렸다. 기존 효소대체요법(ERT)의 2주 1회 정맥주사를 월 1회 피하주사로 바꿔 투약 부담을 줄인 것이 핵심 차별점이다. 보고서는 전임상에서 기존 ERT 대비 신장 기능 개선 가능성도 확인됐다고 전했다. 바이오마린의 경구 치료제 갈라폴드는 특정 유전자 변이 환자에게만 쓸 수 있어, HM15421이 상용화되면 치료 대상이 넓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임상 1/2상은 2028년 종료 예정이며, 3상을 거쳐 2032년 출시가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펩타이드에 적용해 온 장기지속형 기술을 희귀질환 치료용 효소까지 확장해 기술이전 성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말했다. 다올투자증권은 HM15421의 최대 시장점유율을 35%, 로열티율을 매출 규모에 따라 10~13%, 임상 성공률을 30%로 가정했다. 계약금 468억원은 4분기에 일시 인식하는 것으로 보고 올해 실적 추정치에 반영했다. 이에 따른 올해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는 3911억원으로 전년보다 51.7% 늘어난다. 다만 영업가치는 일회성 계약금을 제외한 2027년 EBITDA를 기준으로 산정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패트롤]안동시-안동시의회-영주시-예천군-의성군-봉화군

◇ 전국 최대 소비축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안동서 화려한 개막 -원도심 일원서 시민·관광객 3천여 명 참여…전통시장·지역상권 활성화 기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한민국 대표 소비축제인 '제2회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통합 개막식이 지난 10월 31일 안동 원도심과 중앙선 1942 안동역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안동시가 개최도시로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한성숙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김형동 국회의원,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치헌 안동시 부시장 등 주요 인사와 시민·관광객 3천여 명이 참석했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정부 부처별로 추진하던 소비촉진 행사를 통합한 전국 단위 축제로, 올해는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18일간 전국에서 진행된다. 10개 정부 부처와 약 4만 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할인 행사와 소비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안동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올해 통합 개막식 개최도시로 선정돼 지역 상권을 전국에 알리는 기회를 마련했다. 개막식에 앞서 주요 내빈들은 안동시상권활성화추진단을 방문해 지역 상권 현황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뒤 안동구시장과 중앙문화의거리 일대 점포를 둘러봤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안동구시장의 찜닭 전문점과 전통 예단·지역 상품 판매점을 방문해 지역 먹거리를 체험하고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오후 5시 열린 공식 개막식에서는 축제 홍보영상 상영과 주요 인사들의 축사에 이어 '코그페 선물상자 오픈' 퍼포먼스로 전국 소비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열린 상생 콘서트에는 송가인, 이찬원, 비트펠라하우스, 힛지스, 캔디샵 등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2만 원의 공연 티켓 구매자에게 같은 금액의 안동사랑상품권을 환급해 공연 관람이 지역 소비로 이어지도록 했다. 행사 기간 안동구시장과 중앙문화의거리 등 원도심 5개 상권에서도 할인 행사와 찜닭축제, 전통시장 먹거리·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돼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안동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소비축제의 통합 개막식이 안동에서 열린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행사가 원도심 방문객 증가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동시의회, 낙동강 시민공원 접근성 개선 방안 모색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순환버스·무장애 진입로 등 시민 건강권 증진 논의-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가 낙동강과 반변천 일대 친수공간의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개선 방안 마련에 나섰다. 안동시의회 지역활성화 및 건강도시 연구회는 지난 2일 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안동시 낙동강·반변천 친수공간 접근성 제고를 통한 시민 건강권 증진 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안동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연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낙동강 시민공원의 접근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연구는 시민공원으로 연결되는 시내버스 노선 부족과 차량·보행자·자전거가 분리되지 않은 진입로, 휠체어와 유모차 이용이 어려운 계단식 보행로 등 이용 불편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차량 과속과 짧은 보행 신호로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육사로 횡단 환경 개선도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단기 개선 방안으로는 원도심과 신도심 주거지역을 시민공원 주요 진입구와 연결하는 소·중형 저상버스 형태의 '낙동강 시민건강 순환버스' 시범운영이 제시됐다. 또한 보행자·자전거 전용 통로와 무장애 경사로 설치, 고원식 횡단보도 도입, 보행 신호시간 연장 등 교통약자를 배려한 안전대책도 논의됐다. 이와 함께 안동철교 리모델링 사업에 교통약자용 승강기 설치를 검토하고, 중앙선 1942 안동역 조성사업과 연계해 웅부공원에서 영가대교 방향으로 이어지는 보행·자전거 이동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김정림 연구회장은 “안동은 낙동강과 반변천을 따라 우수한 친수공간을 조성해 왔다"며 “새로운 대형 시설을 늘리기보다 기존 공간의 진입로와 보행환경, 편의시설을 개선해 고령층과 교통약자를 비롯한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회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순환버스 운영과 무장애 보행환경 조성 등 실효성 있는 정책과제를 구체화하고 최종보고회에서 활용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 영주 대표 먹거리 문어의 변신…'영주문어1955 페스타' 개최 -6~8일 신영주번개시장·영주종합시장서 미식·공연·체험 풍성-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의 대표 먹거리인 문어를 중심으로 지역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영주시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신영주번개시장과 영주종합시장 일원에서 '영주문어1955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영주문어1955 글로컬상권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미식문화와 전통시장, 관광자원을 연계해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주문어1955 글로컬상권은 영주역과 신영주번개시장, 영주종합시장을 중심으로 자숙문어와 지역 역사·문화를 결합한 미식체류형 상권이다. 축제 기간에는 문어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막일인 6일에는 가수 김수찬과 그룹 노라조가 축하공연을 펼치며, 6일과 7일에는 각각 200만 원과 300만 원 상당의 경품 추첨 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7일에는 영주 도심의 역사·문화자원을 탐방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2026 영주 문어워크 도심 RPG'가 진행된다. '문어도령의 지혜 원정대, 전설의 황금 문어를 찾아라!'를 주제로 참가자들이 영주역을 출발해 지역 문화유산을 탐방하고 전통시장과 상권을 이용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참가자들은 영주 가흥동 마애여래삼존상 및 여래좌상에서 기억력 미션을 수행하고 삼판서고택에서 역사 퀴즈를 푸는 등 세 가지 미션을 완료하면 경품 추첨에 참여할 수 있다. 특별 경품으로는 1등 황금문어 5돈, 2등 43인치 무빙 스마트 TV, 3등 에어팟 등이 마련됐다. 추첨은 7일 오후 7시 축제 메인무대에서 진행된다. 문어워크는 오전 10시와 오후 3시 두 차례 운영되며, 참가 신청은 홍보 포스터의 QR코드와 온라인 신청 페이지 또는 행사 당일 영주역 현장 접수처에서 할 수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영주만의 특색 있는 먹거리와 문화·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광객이 영주를 찾아 문어의 특별한 맛과 전통시장, 도심 곳곳의 매력을 함께 즐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예천군, 서울광장서 고품질 '예천사과' 우수성 알린다 -경북사과 홍보행사 참여…수도권 소비자 대상 할인 판매·판로 확대 추진-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수도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지역 대표 농산물인 예천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판로 확대에 나섰다. 예천군은 오는 4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2026 경북사과 홍보행사'에 참가해 예천사과의 맛과 품질을 홍보하고 다양한 농특산물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경북의 시간과 정성이 빚어낸 가장 빛나는 결실'을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예천군은 별도의 홍보 부스를 운영해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예천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특히 행사 기간 예천사과 2.5㎏ 한 상자를 1만 1천 원에 할인 판매해 소비자들이 고품질 사과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예천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특산물을 전시·홍보해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새로운 소비시장 개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예천사과는 소백산맥 자락 해발 300~600m의 중산간 지역에서 재배된다. 큰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량 등 우수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높은 당도와 선명한 과색, 아삭한 식감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예천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는 한편 수도권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예천사과를 널리 알리고 판로 확대가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사과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다져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 의성군, 이웃돕기 최우수 지자체 선정…나눔문화 확산 앞장 -경북 사랑의열매 포상식·나눔봉사단장 이·취임식 개최…상사업비 2천만 원 확보-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과 이웃돕기 활동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경북지역 이웃돕기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의성군은 지난 2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경북 사랑의열매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식 및 의성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유철 의성군수와 손병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나눔봉사단 관계자와 수상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취임식에서는 지난해 1월부터 봉사단을 이끌어 온 강희경 단장이 이임하고, 그동안 총무로 활동한 김명숙 신임 단장이 취임했다. 강희경 전임 단장은 “단원들 덕분에 뜻깊은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봉사단의 일원으로 나눔 실천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명숙 신임 단장은 “사랑의열매의 따뜻한 온기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빠짐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단원들과 함께 발로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진 포상식에서 의성군은 이웃돕기 우수 지자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과 상사업비 2천만 원을 받았다. 의성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도 봉사단 부문 이웃돕기 대상을 수상해 배분사업비 1천만 원을 지원받았다. 개인 부문에서는 의성군 소속 주무관이 경북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의성교회와 나눔봉사단 단원 2명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축하 꽃다발 대신 쌀 30포(포당 4㎏)를 마련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마련된 쌀은 봉사단원들이 각 읍·면의 홀몸 어르신 가정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손병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겨울에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전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군민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과 적극적인 나눔 실천 덕분에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소중한 정성이 전달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봉화군, 지역 식재료 활용 '찐로컬 맛집' 특화메뉴 본격 판매 -음식점·카페 5곳 맞춤형 메뉴 개발…지역 상권 활성화·미식관광 기반 확대-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지역 식재료와 음식점별 특성을 살린 특화메뉴를 개발해 지역 먹거리 경쟁력 강화와 상권 활성화에 나섰다. 봉화군은 관내 음식점과 카페 5개소를 대상으로 추진한 '2026년 찐로컬 맛집 찾기' 사업을 마무리하고 개발된 특화메뉴 가운데 4개 메뉴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봉화읍 도시재생 인정사업 거점시설 운영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지역 음식점의 경쟁력을 높이고 봉화만의 특색 있는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문 컨설턴트가 지난 9월부터 한 달간 참여 업체를 직접 방문해 기존 메뉴와 조리환경을 분석하고 지역 식재료와 업소별 특성을 반영한 대표메뉴를 개발했다. 특히 메뉴 개발에 그치지 않고 조리과정 개선과 실제 판매 가능성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개발된 메뉴 가운데 삼계탕 전문점의 닭강정, 피자·치킨 전문점의 찜닭, 카페의 브라우니, 송어횟집의 송어찜 등 4개 메뉴는 현재 각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나머지 1개 메뉴는 준공을 앞둔 도시재생 거점시설 '발효사이'에서 협동조합이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봉화군은 지난해 도시재생구역 상인들을 대상으로 밀키트 개발 교육을 실시하고, 올해 2월 표고버섯과 사과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특화 밀키트 3종을 온라인에 출시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기존 온라인 밀키트 판매에서 한 단계 나아가 지역 음식점에서 직접 맛볼 수 있는 특화메뉴를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군은 지난 10월 봉화송이축제 기간에도 개발메뉴 시식과 홍보행사를 진행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지역 먹거리를 소개했다. 봉화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참여 업체별 판매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도시재생 거점시설과 주변 상권을 연계한 홍보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지역 특색을 살린 먹거리 개발을 통해 상권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경북도-경북교육청

◇ 경북도, 4개 권역 연계 식품융합클러스터 조성 본격화 -56억 원 투입해 안동에 식품 공유공장 구축…지역 식품기업 성장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도내 4개 권역의 식품산업 역량을 결집해 지역 식품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식품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경북도는 3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안동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대구대학교, 환동해산업연구원 등 6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식품융합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북부·서부·남부·동부권의 식품산업 자원과 연구 인프라를 연계해 권역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식품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관들은 식품산업 공동 연구와 기술개발,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기술·인프라 지원, 기업 경쟁력 강화 사업 및 보유 네트워크 공동 활용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경북도는 총사업비 56억 원을 투입해 2027년부터 2028년까지 안동시 풍산읍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내 1885㎡ 규모의 식품 공유공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유공장은 착즙 탄산음료와 추출액, 농축액 등 액상식품 생산에 특화되며, 기업들이 생산시설을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초기 시설투자 부담을 줄이고 신제품 개발부터 소량 생산, 사업화까지 단계별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식품융합클러스터 조성 시범사업자로 선정됐으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의 전문기술과 기업지원 인프라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구광모 경북도 식품한류산업국장은 “이번 협약은 권역별 식품산업 역량을 결집해 지역 식품산업의 성장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식품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북의 가을, 사과·라면·불꽃으로 물든다…11월 축제 풍성 -청송·구미·울진·포항서 5개 축제 개최…먹거리부터 체험·야간 관광까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가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축제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경북도는 11월 4일부터 21일까지 청송과 구미, 울진, 포항 등 4개 시군에서 사과와 라면, 수산물, 해병대 문화, 불꽃을 주제로 한 5개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고 밝혔다. 먼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문화관광축제인 '제20회 청송사과축제'가 4일부터 8일까지 청송읍 용전천 현비암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금 청송! 사과로 물들다'를 주제로 청송사과 전시·판매와 문화공연을 비롯해 사과올림픽, 황금사과 찾기, 사과난타 등 관광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20회 개최를 기념하는 블랙이글스 에어쇼도 마련된다. 6일부터 8일까지 구미역 일원에서는 '제5회 구미라면축제'가 열린다. 라면 레스토랑과 나만의 라면을 만드는 셀프 조리존, 세계 13개국 참가자가 참여하는 글로벌 라면 챌린지 등이 운영된다. 같은 기간 울진 죽변항에서는 '제6회 죽변항 수산물축제'가 개최된다. 신선한 동해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행사와 맨손 활어잡기, 수산물 즉석경매, 어선 퍼레이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관광객을 맞는다. 14일부터 15일까지 포항 오천읍 해병의거리와 해병대 제1사단 일원에서는 '2026 포항 해병대문화축제'가 열린다. 장갑차 탑승과 군 장비 전시, 한·미 해병대 화합행진, 군악대·의장대 시범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해병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이어 19일부터 21일까지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제22회 포항국제불빛축제'가 펼쳐진다. 특히 21일 국제불꽃쇼를 비롯해 미디어파사드와 시민 참여형 나이트 카니발 등이 영일만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경북도는 축제 기간 안전관리와 교통·관람 편의 대책을 점검해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우수한 먹거리와 지역 고유의 멋과 흥을 더해 K-관광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겠다"며 “지역마다 가진 특색을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다시 찾고 싶은 경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주·영덕, 코리아둘레길 하이라이트 구간 선정…관광 활성화 기대 -총사업비 10억 원 확보…동해안 자연·역사·먹거리 연계 체류형 관광 육성-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동해안의 아름다운 해안경관과 풍부한 관광자원이 대한민국 대표 걷기여행 명소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경상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한 '코리아둘레길 하이라이트 구간' 공모사업에 경주시와 영덕군이 선정돼 총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국비는 5억 원이다. 코리아둘레길은 동·서·남해안과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 등 한반도 외곽을 연결하는 총연장 약 4,500㎞의 걷기여행길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서면·대면평가를 거쳐 11개 지역이 선정됐으며, 경북에서는 경주와 영덕 등 2곳이 이름을 올렸다. 경주시는 '왕의 바다·파도의 길'을 주제로 하서해안공원에서 양남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을 거쳐 나아해변으로 이어지는 약 4㎞ 구간을 특화한다. 이곳에서는 파도와 바람 소리를 활용한 사운드워킹, 주상절리 지질해설, 해안 요가와 명상 등 자연친화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감포공설시장과 문무대왕릉을 연계한 역사·해양·힐링 관광상품도 개발한다. 영덕군은 영덕해맞이공원에서 경정해변으로 이어지는 해안길을 중심으로 어촌문화와 지역 먹거리를 결합한 관광 콘텐츠를 선보인다. 해녀문화 체험과 노르딕 사운드워킹, 로컬 미식 걷기, 가족 단위 1박 2일 바다학교 등을 운영하고, 지역 숙박·음식업체와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히 걷는 관광에서 벗어나 지역의 역사와 문화, 먹거리와 체험을 함께 즐기는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선정은 경북 동해안의 아름다운 해안경관과 관광자원의 경쟁력을 입증한 성과"라며 “코리아둘레길이 지역 문화를 깊이 체험하고 하루 더 머무는 대한민국 대표 걷기여행 명소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교육청, 북부권 교육가족과 '경북교육 2030 대전환' 소통 -안동서 교육가족 125여 명 참석…AI 교육·맞춤성장·지역상생 방안 논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북부권 교육가족들과 미래 교육의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경북교육청은 3일 안동시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교육가족 12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북부권역 소통대길 톡'을 개최했다. 안동교육지원청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안동·영주·의성·청송·영양·예천·봉화 등 7개 교육지원청과 경북교육청연구원, 안동도서관, 영주선비도서관 등 10개 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학부모와 학교운영위원, 마을교육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행사는 인공지능(AI) 해설을 활용한 '경북교육 2030 대전환' 소개 영상으로 시작됐으며, 이어 AI 전환과 맞춤성장·안심학교, 지역상생·공감행정 등 3개 영역을 중심으로 교육감과 참석자 간 대화가 진행됐다. AI 전환 분야에서는 학생들이 기술을 활용하는 능력뿐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힘을 기르는 사람 중심 AI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특히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농산어촌 지역에서도 AI 학습이 지속될 수 있도록 교원의 수업 역량을 강화하고 찾아가는 교육과 학교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맞춤성장·안심학교 분야에서는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성장 단계에 맞는 교육 지원에 초점이 맞춰졌다. AI 기반 진로·성장 네트워크 플랫폼인 '꿈나침반' 구축과 함께 학습·정서·돌봄 지원을 연계하고, 교사가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보호체계 강화 방안도 공유됐다. 지역상생 분야에서는 북부권의 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한 교육과 작은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지역 연계 교육, 교직원 정주 여건 개선 등이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사전 질문과 현장 즉문즉답을 통해 교육 현장의 어려움과 정책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임종식 교육감은 “어디에 사는지가 아이의 꿈의 크기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며 “북부권 작은 학교와 마을이 지닌 교육의 힘을 살리고 학교·가정·지역이 함께 아이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제시된 질문과 제안을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경북교육 2030 대전환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교육청, 전국 최초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점검 안내 앱 개발 -사진·영상으로 점검 방법 안내…현장 중심 안전관리 체계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어린이놀이시설의 안전사고 예방과 현장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사진과 영상을 활용한 모바일 안전점검 안내 앱을 개발했다. 경북교육청은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놀이시설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따뜻한 꿈자람 안전놀이터' 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행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따르면 시설 소유자는 놀이시설의 기능과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월 1회 이상 안전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그러나 놀이기구의 종류와 구조에 따라 점검 항목이 다양하고 일부 기준은 전문지식을 필요로 해 현장 담당자들이 점검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기존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는 문자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점검 대상 부위와 구체적인 방법을 직관적으로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안전관리 업무 개선 협의회에서 제기된 현장 의견을 반영해 사진과 동영상으로 점검 방법을 안내하는 모바일 앱을 개발했다. 이번 앱은 그네와 미끄럼틀 등 놀이기구 이미지에서 점검이 필요한 부위를 선택하면 해당 부위의 점검 항목과 방법을 사진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설물 균열과 부식, 볼트 풀림 등 주요 위험요소의 점검 방법을 시각적으로 제공해 담당자들이 현장에서 보다 정확하고 편리하게 안전점검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개발 과정에서 경북교육청 담당 주무관이 직접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사진·영상 콘텐츠를 기획·개발해 예산 절감과 행정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앱이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형식적인 점검에서 벗어나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견하고 개선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앱은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담당 공무원이 직접 개발에 참여해 예산 절감과 활용도를 높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교육청, 초등학교 24곳 놀이·휴식 중심 공간으로 탈바꿈 -21억 9350만 원 투입…학생 참여형 공간 조성으로 배움과 놀이 조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학생들의 놀 권리와 쉴 권리를 보장하고 창의적인 학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초등학교 공간 혁신에 나섰다. 경북교육청은 도내 초등학교 24개교를 대상으로 총 21억 9350만 원을 투입해 '놀이중심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생의 발달 단계를 고려해 기존 교실을 아동친화적 공간으로 바꾸고, 복도와 홈베이스 등 학교 내 여유 공간을 놀이와 휴식, 배움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도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24개교의 교실 20실과 복도·홈베이스 등 여유 공간 23곳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들은 2027년 2월까지 사업을 추진하며, 대부분의 학교는 학습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방학 기간에 공사를 마쳤다. 나머지 학교는 2학기와 겨울방학을 활용해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교실 공간 개선에 더해 테마가 있는 실내놀이터 조성을 함께 추진해 학생들이 일상적으로 놀이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학생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유연한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정서적 안정과 창의성 발달, 또래 관계 형성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경북교육청의 놀이중심 공간 재구조화 사업은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돼 왔으며, 2026년까지 교실 441실과 학교 내 공간 664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업 과정에서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들이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설계에 직접 참여하고 실제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경북교육청도 지원단 협의회를 운영하고 업무 길라잡이를 제작·배부하는 등 학교 현장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돕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가 놀이와 휴식을 통해 미래 역량을 키우는 배움의 공간이자 학생들이 마음껏 놀고 충분히 쉬며 꿈을 가꿀 수 있는 따뜻한 공간으로 변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기도, 대학·기업 협력 성과로 국비 315억원 확보…인재양성 사업 전국 최상위권

교육부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 평가 2개 부문 A등급…수도권 지자체 중 유일 반도체 기술이전·항공우주 인재 6374명 양성·섬유산업 565만 달러 수주 추가 국비 11월 중 배분 확정…저성과 사업 조정하고 대학 자율성 확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가 대학과 지역기업을 연계한 인재양성 사업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국비 315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반도체 기술이전부터 항공우주·국방 전문인력 양성, 경기북부 섬유산업의 해외 수주까지 대학의 연구 역량을 지역산업 성장으로 연결한 점이 주목된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교육부의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구 RISE) 1차년도 연차평가'에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최우수 A등급을 받았다. 재정여건 대비 지방비 매칭수준 평가에서도 A등급을 획득했다. 이 부문 최고 등급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2곳에만 주어졌다. 이에 따라 경기도가 확보한 국비 인센티브는 연차평가 225억원과 재정매칭 평가 90억원을 합쳐 총 315억원이다.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는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을 지역산업과 연계해 인재를 양성하고 기술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는 사업 첫해 실행계획의 이행 상황과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경기도는 경기앵커센터의 신속한 전담인력 배치와 투명한 예산 집행·관리체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산업 현장에서 나타난 성과도 평가 결과를 뒷받침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GAIA센터를 구축하고 지역 반도체 기업 28개사와 연계한 'SEMI-Match' 프로그램을 운영해 중대형 핵심 원천기술 이전 2건을 성사시켰다. 항공우주·국방 분야에서는 91개 혁신기관이 참여해 특화 인재 6374명을 배출했다.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이 협력해 산업 현장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공급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경기북부 섬유·패션 산업에서는 대학의 3차원(3D) 디지털 전환 기술을 접목해 해외 바이어로부터 565만 달러 규모의 수주를 이끌어냈다. 첨단기술을 전통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에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경기도는 추가 확보한 국비를 학생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성과가 낮은 과제는 조정하고 대학에는 사업 운영의 자율성과 책임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5극3특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에도 참여해 도내 대학의 첨단산업 교육·연구 역량을 다른 지역과 공유할 방침이다. 다만 첫해 평가에서 확보한 성과를 지속하려면 기술이전의 사업화와 양성 인력의 실제 취업·지역 정착, 기업 매출 증가 등 후속 성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병천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도내 대학과 시군, 기업, 경기앵커센터 등 모든 추진 주체가 협력해 이뤄낸 성과"라며 “추가 사업비의 구체적인 활용방안은 11월 중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패트롤] GH-수원문화재단-수원시립미술관

GH, 용인 이현초서 사이버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청소년의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해 사이버 학교폭력 예방 활동에 나섰다. GH는 3일 용인시 이현초등학교에서 사이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등굣길 캠페인과 찾아가는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GH 임직원을 비롯해 이현초등학교 교직원과 학부모회, 푸른나무재단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사이버폭력 예방 메시지가 담긴 스티커와 볼펜을 나눠주며 사이버폭력 근절과 비폭력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등굣길 캠페인에 이어 5학년 4개 학급을 대상으로 사이버폭력 예방교육도 진행됐다. 양성교육을 이수한 GH 임직원 봉사단은 보조강사로 참여해 전문 강사와 함께 학생들과 소통하며 사이버 사칭을 비롯한 다양한 사이버폭력의 유형과 위험성, 예방 및 대처 방법 등을 교육했다. GH는 지난 2024년 푸른나무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청소년들이 안전한 디지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사이버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4월 수원 이의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경기도 내 20개 학교, 130개 학급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확대했으며, 약 3,300명의 학생이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임직원과 학생, 학교, 가정과 지역사회가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해 함께 목소리를 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한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이버폭력 없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립미술관 '패트리샤 피치니니: 킨쉽' 성료 6만8950명 관람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열린 국제전 《패트리샤 피치니니: 킨쉽》이 6만8950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수원시립미술관은 지난 7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행궁 본관에서 개최한 《패트리샤 피치니니: 킨쉽》에 휴관일을 제외한 실제 전시 운영일 기준 88일간 총 6만8950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수원시립미술관 주요 기획전 가운데 가장 많은 관람객 수로,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패트리샤 피치니니의 작품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전시는 패트리샤 피치니니의 국내 미술관 최초이자 최대 규모 개인전으로, 2002년부터 2025년까지 이어진 작가의 작품 세계를 조각과 사진, 영상, 설치, 아카이브 등 총 56점의 작품을 통해 조명했다. 피치니니는 실리콘과 유리섬유, 머리카락 등을 활용해 인간의 피부와 표정, 몸짓을 세밀하게 구현한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전시장에 들어선 관람객들은 처음에는 기묘하고 낯선 모습에 거리감을 느끼지만,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볼수록 두려움과 호기심을 넘어 연민과 돌봄의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 전시는 '깨어나다', '조우하다', '유대하다' 등 세 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생명의 시작에서 인간과 새로운 생명의 만남, 그리고 서로 돌보고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까지를 작품으로 풀어내며 '낯선 존재와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마지막 '흔적들'에서는 작가 인터뷰와 작업 자료, 프로젝트 기록 등을 선보이며 작품이 구상되고 제작되는 과정을 관람객에게 소개했다. 특히 전시장 입구에 설치된 (2009)는 관람객이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구성돼 시각 중심의 미술 감상에서 벗어나 촉각을 통해 작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작품 속 낯선 생명과 인간이 함께 머물고 관계를 맺는 모습은 가족과 돌봄의 의미를 혈연이나 종의 경계를 넘어 확장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전시와 연계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패트리샤 피치니니 작가와 라인문화재단 고원석 디렉터가 참여한 '아티스트 토크'를 비롯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오영진 초빙교수와 생명다양성재단 박지연 연구원이 참여한 'SUMA 렉쳐: SF와 생명의 낯선 존재 끌어안기' 등 인문학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가족 대상 워크숍 'Play, Art!-이상한 생명 연구소'와 작품 관람 카드 '관찰: 기묘한 만남',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 '실험: 뜻밖의 이웃', '사유: 다정한 시선들' 등도 전시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줬다. 관람객들은 “실제 사람처럼 섬세하게 표현된 작품을 가까이서 볼수록 디테일이 놀라워 한참을 보게 됐다", “처음에는 불편했던 모습들이 점점 익숙해지면서 친근하게 느껴졌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전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가족 단위 관람객 사이에서도 작품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이 이어졌다. 한 관람객은 “처음에는 기괴하다고 생각했지만 아이들은 또 다른 방식으로 작품을 받아들이는 것 같았다"며 전시 경험을 전했다. 오민범 수원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가 관람객 여러분께 돌봄과 공존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전시에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과 발걸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립미술관은 오는 11월 26일부터 수원 지역에서 활동했던 작고 작가 이영일의 미공개 작품을 소개하는 근현대미술전 《이영일》과 신진 작가 발굴 프로젝트 얍(Young Artist Bridge) 《돌봄 연습》을 개최할 예정이다. 수원문화재단, 유아동 예술교육 페스타 '키득~ 키즈 아트 놀이터' 개최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예술을 만나고 자유로운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문화예술 축제가 수원에서 열린다.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1월 13일부터 14일까지 복합문화공간 111CM 라운지에서 2026 유아동 예술교육 페스타 '키득~ 키즈 아트 놀이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원문화재단의 유아동 예술교육가 양성 사업을 통해 개발된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시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정해진 결과물을 완성하는 기존의 체험 방식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직접 몸을 움직이고 다양한 재료를 탐색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예술을 표현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에서는 1~3기 유아동 예술교육가들이 개발한 체험형 프로그램 '예술 놀이터'를 비롯해 4기 예술교육가들의 1인극과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그림책 놀이터', 공연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예술 놀이터'에서는 아이들이 나비처럼 몸을 움직여 보는 '나비처럼 날아봐', 종이테이프로 자신만의 거미줄을 만드는 '거미줄 슝! 내가 스파이더맨', 거울과 스티커를 활용해 거대한 악보를 완성하는 '거울 속 멜로디' 등이 진행된다. 또 나뭇잎의 모양과 질감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문질문질 나무'와 가죽잎을 활용해 열쇠고리를 만드는 '내가 만드는 가을잎 키링' 등 자연과 미술을 접목한 체험도 마련된다. '그림책 놀이터'에서는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는 4기 유아동 예술교육가 5명이 자신들의 작품을 바탕으로 1인극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비닐을 활용해 그림책 속 바닷속 세상과 고래를 표현하는 '엄마의 노래'를 비롯해 '달빛여행 팝업 화성', '전설의 달떡' 등 총 4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그림책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매직아트 버블쇼'와 풍선을 활용한 '벌룬 퍼포먼스'도 마련돼 가족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는 11월 13일과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만 2세부터 5세까지의 유아동을 동반한 가족과 유치원·어린이집 단체가 참여할 수 있으며, 그림책 1인극 등 5개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별 신청 방법은 수원문화지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페스타가 아이들에게 마음껏 상상하고 표현할 수 있는 즐거운 예술 놀이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아동의 창의성과 미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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