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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유통상생대회서 ‘동반위원장상’ 수상

롯데온은 '2026년 유통상생대회'에서 동반위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2023년 공정거래위원장 표창, 지난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표창에 이어 세 번째 상생 관련 수상 기록이다. 롯데온 관계자는 “온라인 채널에 취약한 중소상공인이 자생할 수 있도록 초기 컨설팅, 프로모션 기획전, 판촉비 지원 등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트럼프 “계속 이란 때려라”…호르무즈 이어 홍해까지 막히나 [이슈+]

예멘의 친이란 성향 후티 반군이 석유수출국기구(OPEC) 맹주인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하면서 글로벌 원유시장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쏠린다. 이미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세계 최대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운항이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홍해의 핵심 길목인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 막힐 경우 글로벌 원유 공급 충격이 한층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성면을 내고 눈에는 눈이라는 원칙에 따라 범죄자인 사우디 적국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하며 즉각 시행한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은 이번 조치가 사우디가 예멘에 가하고 있는 이른바 “부당하고 억압적인 봉쇄"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사우디는 후티 반군이 장악한 지역의 항만과 공항을 봉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사나 국제공항을 폭격한 바 있다. 후티 반군이 봉쇄 대상으로 삼은 곳은 홍해와 아라비아해를 연결하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이다. 다만 후티 측은 이번 봉쇄를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실행할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번 해상 봉쇄 선언으로 중동산 원유 공급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특히 사우디산 원유 수입 비중이 높은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아시아로 향하는 물량은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해야 한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에도 글로벌 원유 공급 차질이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 수 있었던 배경 중 하나는 사우디가 호르무즈 해협을 거치지 않고 원유를 수출할 수 있는 대체 항로를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우디는 동부 지역에서 생산한 원유를 파이프라인을 통해 서부 홍해 연안의 얀부항으로 운송한 뒤 세계 각국으로 우회 수출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운송 차질을 상당 부분 상쇄해왔다. 실제로 사우디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평소 원유 수출량의 70% 이상을 얀부항으로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사우디는 지난 5월 얀부항을 통해 하루 365만배럴의 원유를 수출했다. 이는 전쟁 이전 사우디 전체 원유 수출량의 절반을 조금 웃도는 규모다. 최근에는 얀부항을 통한 원유 선적량이 하루 약 400만배럴까지 늘었다. 1년 전 하루 약 97만3000배럴과 비교하면 4배 이상 급증한 수준이다. 최근에는 얀부항의 원유 수출량이 하루 400만배럴에 달했는데 1년 전 약 97만3000배럴과 비교하면 4배 이상 급증한 수준이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하는 석유 물동량도 크게 늘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이 해협을 통과한 전체 석유 물동량은 하루 740만배럴에 달했다. 이는 전 세계 원유 생산량의 약 7%에 해당하는 규모로, 지난해 하루 420만배럴에서 크게 증가했다. 지난달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한 전체 석유 물동량 역시 하루 740만배럴에 달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는 전 세계 원유 생산량의 약 7%에 해당하는 규모로, 지난해 하루 420만배럴에서 크게 늘었다. 후티 반군이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 봉쇄할 경우 사우디의 원유 수출 대부분이 차단돼 글로벌 원유 공급량이 약 7% 감소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후티 반군의 사우디 봉쇄가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과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다는 점도 원유 수급 차질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이란은 미국이 자국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계속할 경우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봉쇄하도록 후티 반군을 압박해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을 향한 공습을 이어가며 오히려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군 통수권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미 동부시간 오후 4시(한국시간 21일 오전 5시) 이란에 대한 새로운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의 대(對)이란 공습은 10일 연속 이어지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미국 군인 한 명을 죽일 때마다 그 대가를 몇 배로 치르게 될 것"이라며 “이 지시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 그리고 모든 군 지휘부에 전달됐다"고 경고했다.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최근 배럴당 91.42달러까지 치솟으며 지난달 1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미국과 이란 간 외교적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다는 기대가 확산하면서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란의 한 고위 관계자는 합의 재개를 위해 이란이 중재국들로부터 10일간의 휴전 제안을 전달받았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에스칸다르 모메니 이란 내무장관도 파키스탄 측에 분쟁 중재 역할을 재개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메니 장관은 이후 추가 협의를 위해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로 향했다. 다만 미국은 당장 휴전에 나서기보다는 이란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미국의 한 관계자는 중재국들이 10일간의 휴전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을 공격한 이란에 대가를 치르게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방향을 선택하기 전까지 미군의 공습은 계속될 것"이라면서도 전쟁을 끝내기 위한 외교적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스타드에너지의 호르헤 레온 지정학 분석 책임자는 “휴전이 성사되지 않고 호르무즈 해협이 대부분 폐쇄된 상태에서 후티의 홍해 봉쇄 위협까지 커진다면 국제유가가 크게 반등할 위험은 상당하다"며 하루 약 250만배럴의 사우디 원유 수출이 중단될 위험에 있다고 경고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연세사랑병원, 어깨 질환 ‘PRP 주사 치료’ 신의료기술 인정

어깨 질환에 환자 자신의 혈액을 이용하여 손상된 부위에 주입하는 치료가 진료 현장에서 적용된다. 연세사랑병원은 “보건복지부 고시(제2026-146호)에 따라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PRP) 주사치료'가 회전근개 건증 및 부분파열 환자를 대상으로 신의료기술 승인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전국 병의원에서도 이 시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PRP 주사치료는 손상된 힘줄 및 관절 조직의 회복을 돕는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기존 무릎 관절염 대상 PRP 주사치료를 시행하며 축적해 온 임상 경험에 더해, 이번 어깨 질환 PRP 치료까지 신의료기술 항목에 포함되면서 상지와 하지 주요 관절을 아우르는 PRP 비수술 치료 범위가 넓어졌다. 연세사랑병원은 중기 무릎관절염 대상의 자가 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SVF) 주사치료 등 기존 치료 항목과 함께 이번 어깨 PRP 주사치료를 정비함으로써, 관절 및 힘줄 질환 환자별 상태에 적합한 단계별 비수술 치료 항목을 구성했다. 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은 “앞으로도 축적된 임상 데이터와 근거 중심의 의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환자 상태에 적합한 비수술적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AI 시대 승부처는 전력…LGD 기술 수장 “탠덤 OLED가 해답”

“미래 디스플레이의 표준은 결국 탠덤(Tandem)이 될 것입니다." 최영석 LG디스플레이(LGD)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1일 열린 포럼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디스플레이 기술의 발전사를 되짚으며, 탠덤 올레드(Tandem OLED) 구조가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CTO는 먼저 과거 디스플레이 기술의 진화를 되짚었다. 그는 “디스플레이의 모든 도약은 새로운 아키텍처의 등장에서 시작됐다"며 브라운관(CRT) 시대 소니의 트리니트론 애퍼처 그릴 구조, LCD 시대 TN 방식의 한계를 넘어선 IPS 기술을 예로 들었다. 특히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4에서 IPS LCD를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소개한 순간을 회상하며 “당시 생산 현장에 있던 나로서는 반가움보다 걱정이 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OLED의 발전사도 짚었다. 최 CTO는 “2007년 교세라 미디어스킨을 시작으로 스마트폰 OLED 채택률은 2010년 10%에서 2015년 34%, 2020년 95%, 지난해 92%까지 늘었다"며 “이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사실상 장악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싱글스택 구조를 TV·차량용·IT 기기 등 중대형 제품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려웠다"며 장시간 고휘도 정지영상 노출에 따른 소재 열화와 번인 문제를 한계로 지목했다. ◇'탠덤 구조'가 연 올레드 대형화의 길 이 한계를 돌파한 기술이 탠덤 구조라고 최 CTO는 설명했다. 그는 “두 개 이상의 발광 유닛을 전하생성층(CGL)으로 연결해 쌓는 탠덤 구조는 동일한 휘도를 더 낮은 구동 전류로 구현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수명은 2배 이상 늘리고 소비전력은 3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3년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대형 화이트 OLED TV를 시작으로 EX테크놀로지, 메타테크놀로지 등 세대를 거듭한 탠덤 기술 진화 과정도 소개하며 “10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이미 출하량 기준 33%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하 40도에서 85도에 이르는 가혹한 환경을 요구하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진입에도 탠덤 구조가 핵심이었다"고 했다. ◇“온디바이스 AI 시대, 전력이 곧 경쟁력" 최 CTO는 발표 후반부에서 AI 시대와 탠덤 기술의 접점을 집중적으로 짚었다. 그는 “AI 연산의 무게중심이 클라우드에서 온디바이스, 나아가 앰비언트 AI로 이동하고 있다"며 “생성형 AI 서비스 한 번의 질의는 일반 검색보다 수십 배 많은 전력을 소모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폰·노트북 등 개인 기기에서는 디스플레이가 전체 전력의 40%를 차지하는 만큼, 디스플레이의 전력 효율이 온디바이스 AI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측 데이터도 공개했다. 최 CTO는 “6.7인치 패널을 1000니트로 구동했을 때 탠덤 구조는 기존 싱글스택 대비 소비전력을 최대 39%까지 줄였다"며 “이렇게 절감한 전력을 재배치하면 온디바이스 AI 연속 사용 시간이 2.6시간에서 3.9시간으로 약 50%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탠덤, 웨어러블까지 확장할 것" 삼성디스플레이의 5스택 37인치 탠덤 패널(4500달러), TCL CSOT의 80인치 폴더블 노트북용 패널, BOE의 6.5인치 모바일 패널 등 최근 업계에서 잇따라 공개된 탠덤 기반 제품들을 사례로 들며 “탠덤 아키텍처가 이미 산업 전반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BOE 등 주요 패널사들이 IT용 8.6세대 생산라인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는 점도 언급했다. 최 CTO는 “LG디스플레이는 TV·차량용·IT에서 검증된 탠덤 기술을 웨어러블을 포함한 모바일 전 제품군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저전력·고효율의 AI 시대를 열어갈 기반이 바로 탠덤"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미래 디스플레이 경쟁력은 결국 얼마나 효율적으로 전력을 관리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LG디스플레이는 이 여정에 함께해 달라"고 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신은서 인턴기자

착즙 주스 한 잔, 영양·우울감 개선에 좋다

건강한 신체와 정신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예방하고 이겨내려면 다양한 영양을 담은 채소와 과일을 꾸준히 챙겨 먹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 한 잔의 100% 채소·과일 주스나 스무디를 식단에 포함하면 채소·과일 섭취를 늘릴 뿐 아니라 우울감 개선에도 도움이 되며, 혈당이나 대사 건강에는 별다른 부정적 영향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영국 뉴캐슬대학교 영양학·노화학 전임강사인 올리버 M. 섀넌 박사팀의 연구결과에서 이런 좋은 결과가 나왔다. 내용은 영국영양학회지(British Journal of Nutrition) 최근호에 실렸다. 질병관리청의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기준 1세 이상 국민의 아침 식사 결식률은 35.3%로 3명 중 1명 꼴로 아침을 거르고 있다. 아침을 거를수록 하루에 필요한 영양 균형이 무너져 비만·당뇨병·심혈관 질환 등의 위험이 커진다. 연구진은 평소 하루 채소·과일 섭취량이 2회 이하인 건강한 성인 42명을 대상으로 4주간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참가자는 대조 그룹, 채소·과일만 충분히 섭취하는 그룹, 채소·과일과 함께 하루 한 잔의 100% 채소·과일 주스 또는 스무디를 함께 마시는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됐다. 연구 결과, 채소·과일 주스나 스무디를 함께 섭취한 그룹은 6.6회까지 채소·과일 섭취량이 증가했지만, 대조 그룹은 2.45회 수준에 머물렀다. 채소·과일 주스·스무디를 함께 섭취한 그룹은 대조 그룹보다 우울감 평가 점수가 눈에 띄게 낮아졌다. 혈액검사를 통한 대사 건강지표에서도 부정적인 변화는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많은 사람이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어야 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시간과 비용, 준비의 번거로움 때문에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100% 채소·과일 주스는 이러한 장벽을 낮추고 하루 권장량에 더 쉽게 도달하도록 도울 수 있는 하나의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채소·과일 주스를 마신 그룹에서 우울감 개선 결과는 앞으로 더 큰 규모의 연구를 통해 추가 검증할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립한국교통대 식품영양학과 배윤정 교수는 “아침에는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면 당근·사과·견과류 등 포만감을 줄 수 있고 여러 종류의 채소와 과일을 혼합한 100% 착즙 주스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식물성 영양소를 더욱 쉽고 균형 있게 보충하는 현실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홈플러스 ‘극적 회생’ 가능할까…법원, 회생계획안 가결기간 연장

벼랑 끝에 몰렸던 홈플러스가 회생 절차 추진을 위한 시간을 더 벌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정준영 법원장)는 21일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회생계획안 가결 기간 또한 연장하기로 했다. 홈플러스가 회생 절차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는 뜻이다. 법원은 지난 3일 홈플러스에 회생 절차 폐지 결정을 내렸다. 최소 운영자금 2000억원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이후 메리츠금융그룹이 긴급운영자금(DIP) 대출을 의결하면서 홈플러스는 자금 확보 방안을 극적으로 마련했다. 사측은 전날 즉시항고를 진행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운영자금 확보로 정상화를 위한 한 고비는 넘었지만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협력과 도움 없이는 회생이 어렵다"며 “상생의 관점에서 홈플러스가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향후 관건은 홈플러스가 대형마트 영업을 정상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느냐다. 회사는 일단 납품업체와 신뢰를 회복해 매대에 물건을 채우고 고객을 유치하는 작업에 몰두할 전망이다. 홈플러스의 공익채권은 현재 9300억원가량이다. 상당수는 회생절차 개시 이후 발생한 협력업체 납품 대금이다.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 파트너스는 운영을 정상화하고 나면 대형마트 등 잔존 사업 부문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李대통령 “부동산 불로소득, 국민통합 저해…속도감 있는 공급 대책”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부동산 양극화 문제를 비판하며 “속도감 있는 공급 대책과 더불어 현실에 부합하는 실수요자 지원 대책을 촘촘하게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무엇보다 불법과 편법이 동원되는 부동산 불로소득은 우리 사회의 공정 상식을 파괴하고, 국민 통합을 저해하는 가장 큰 주범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현재 우리의 부동산 시장은 자산 불평등과 가계 부채, 또 청년들의 고통과 소외를 심화시키는 주요 원인"이라면서 “특히 그 과정에서 극단적인 투기 수요와 불안 심리가 뒤얽히면서 상당한 정도의 사회 자본이 비생산적 부동산에 묶인다. 이것 때문에 경제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문제를 정상화해야 자원의 생산적 재투자가 가능하고, 또 사회적 역동성이 복원되고, 양극화로 인한 갈등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조세 제도 역시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에 기초해서,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정비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23일 부동산 국민 대토론회가 진행된다"며 “망국적인 부동산 공화국에서 벗어나 국민 주거 안정과 생산적 경제발전으로 나아가기 위해 국민들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경청하고 실현할 수 있는 대안을 만들어내 보겠다"고 강조했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10만명 입주하는데 철도는 언제”…신분당선 의왕·군포·안산 연장 촉구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조성으로 약 10만명의 신규 입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 서남부 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가 신분당선 연장 사업의 국가철도망 반영을 촉구하고 나섰다. 신분당선 의왕·군포·안산 총연합회와 지역 국회의원·경기도의원들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분당선 의왕·군포·안산 연장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학영·김승원·이소영·김남국 국회의원과 박옥분·박근철·성복임·성기황 경기도의원, 이규남 총연합회 회장 및 수원·의왕·군포·안산 지역 주민 대표 등이 참여했다. 이들이 요구하는 노선은 신분당선 광교역에서 출발해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를 거쳐 지하철 4호선 반월역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14.54㎞의 철도 노선이다. 정거장 7개소를 신설하고 기존 광교차량기지를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총사업비는 1조6168억원 규모로 추산됐다.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하되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재정, 3기 신도시 광역교통시설부담금 등을 함께 활용하는 구상이다. 총연합회는 해당 노선이 서울 방면으로 집중된 경기 남부 교통망을 동서 방향으로 분산하고, 판교·수원·의왕·군포·안산의 산업·주거 거점을 연결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에 대규모 입주가 예정된 만큼 정부가 내세운 '선교통 후입주' 원칙에 따라 철도망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규남 총연합회 회장은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조성으로 향후 약 10만명의 신규 입주가 예정돼 있지만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대책은 더디게 추진되고 있다"며 “주택 입주 이후 교통대책을 마련하는 기존 방식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분당선 연장은 서울 집중형 교통 수요를 경기 남부 가로축으로 분산하고 판교·수원의 연구개발 거점과 안산 반월공단, 의왕 물류거점을 연결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했다. 군포시가 실시한 신규철도망 구축 용역에서는 해당 노선의 비용 대비 편익(B/C)이 0.98로 산출됐다. 통상 B/C가 1을 넘으면 경제성이 있다고 평가되지만, 수도권 광역철도는 정책성·지역균형발전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B/C 1 미만에서도 사업이 추진된 사례가 있다. 다만 해당 수치는 군포시 자체 사전타당성조사 결과로, 국가 차원의 예비타당성조사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거친 값은 아니다. 노선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더라도 실제 착공까지는 예비타당성조사와 민간투자 적격성조사, 기본계획 수립, 재원 분담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학영 의원은 “3기 신도시가 자족 기능을 갖춘 미래도시로 완성되기 위해서는 인구와 교통 수요를 감당할 광역교통망이 함께 구축돼야 한다"며 “군포의 첨단산업, 의왕의 물류·모빌리티 산업, 수원의 연구개발 역량, 안산의 제조 생태계를 연결할 핵심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김승원 의원은 북수원 테크노밸리와 서수원 탑동지구 개발을 언급하며 “경기 남부를 동서로 잇는 교통망이 구축돼야 기업이 더 넓은 지역에서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들도 출퇴근 장벽 없이 일자리를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소영 의원은 신분당선 연장과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을 함께 추진해 의왕지역의 동서·남북 철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의왕에는 월암·초평·청계2·오전왕곡지구와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등 다수의 공공주택지구가 추진되고 있다"며 “주택은 늘어나는데 철도가 뒤따르지 못하면 그 부담은 시민들의 출퇴근 불편과 도로 혼잡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신분당선 연장이 의왕과 군포·안산을 잇는 동서축을 담당하고,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이 포일·내손·백운밸리·오전왕곡·의왕역을 연결하는 남북축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남국 의원은 “신분당선 연장은 안산의 교통망 확충을 넘어 반월공단과 경제자유구역의 기업·인재 유입을 뒷받침할 기반시설"이라며 “안산이 경기 남부 산업·교통망의 종착지가 아니라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기 위해 필요한 노선"이라고 주장했다. 신분당선 의왕·군포·안산 연장 사업은 2022년부터 군포시 신규철도망 구축 용역을 통해 검토됐다. 군포시는 2024년 쌍용건설·동명기술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도를 통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후보 사업으로 건의했다. 이후 관련 지방자치단체 협의와 국토교통부·한국교통연구원 사업 설명,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반영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 등이 진행됐다. 총연합회는 2025년부터 수원·의왕·군포·안산 주민 2920명의 탄원서를 모아 국토교통부와 지방자치단체, 지역 국회의원실 등에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신분당선 의왕·군포·안산 연장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라"며 정부에 사업 검토와 지역 간 재원 분담 협의를 조속히 시작할 것을 요구했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패트롤] 광명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2026년 일자리대책 종합계획' 2분기 이행을 점검한 결과, 연간 일자리 목표 1만6965개 중 1만3483개 일자리를 창출해 목표 대비 79%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런 성과 배경에는 '미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비전으로 하는 체계적인 일자리 정책이 있다. 올해 들어 광명시는 수요 맞춤형 고용서비스 강화를 비롯해 △소상공인-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기반 일자리 창출 등 4대 추진 전략 아래 13개 핵심과제와 123개 세부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1일 “좋은 일자리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민의 삶을 더욱 든든하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기반"이라며 “변화하는 고용 환경에 맞는 미래 일자리를 꾸준히 발굴하고 시민 생애주기에 맞춘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확대해 시민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업 유형별로는 '직접일자리 사업'에서 5689개 일자리를 창출해 목표의 88%를 달성했다. 공공일자리와 취약계층 일자리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거두며 고용 기반을 강화했다. '창업지원' 분야는 817건을 지원해 목표의 94%를 달성했다. 창업지원센터와 창업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하고 있다. '고용안전망 및 일자리 인프라 구축' 분야도 1412건을 추진해 목표의 95%를 달성했으며, '직업능력개발훈련과 고용서비스 사업' 역시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광명시는 123개 세부과제 추진 상황과 성과를 분기별로 점검해 사업 실행력을 높이고, 연말에는 일자리사업 추진 성과를 종합 평가해 우수사업을 선정-포상하는 등 체계적인 성과관리로 시민이 체감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2026년 대만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페스티벌(TCCF)' 부천공동관에 참가할 관내 콘텐츠 기업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TCCF는 대만콘텐츠진흥원(TAICCA)이 주최-주관하는 아시아 대표 콘텐츠 비즈니스 행사다. 콘텐츠 지식재산권(IP) 전시를 비롯해 비즈니스 매칭, 피칭 등 다양한 기업 간 거래(B2B)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올해 행사는 오는 11월6일부터 9일까지 나흘 동안 대만 타이베이 남강전시장에서 열린다. 부천시는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관내 콘텐츠 IP 보유 기업 7개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부천시에 본점-지점 또는 기업부설연구소를 둔 콘텐츠 기업이다. 콘텐츠 IP, 판권, 협상권 등을 보유하고 해외 바이어와 직접 수출 상담이 가능해야 한다. 선정 기업에는 기업별 9㎡ 규모의 공동관 부스와 숙박 1개 실, 항공료 일부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사전-현장 비즈니스 매칭, 통역 지원, 공동 디렉토리북 제작, 홍보마케팅 등 해외 비즈니스 활동에 필요한 지원도 제공한다. 부천시는 이번 TCCF 참가를 통해 관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뒷받침하고 우수 콘텐츠 IP의 실질적인 수출 성과 창출에도 힘쓸 방침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서와 참가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전자우편(song125@korea.kr)으로 제출하면 되며, 선정 결과는 내달 7일 부천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부천시 누리집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콘텐츠관광과 콘텐츠육성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여름철을 맞아 청사 야외휴게공간 내 어린이 물놀이장을 이달 21일부터 내달 16일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물놀이장은 10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운영된다. 50분 운영 후 10분간 휴식하며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시설 점검 등을 위해 휴장한다.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바닥분수는 운영하지 않는다. 안전한 물놀이 환경 조성을 위해 시흥시는 안전요원 2명을 상시 배치하고, 수영조 용수는 매일 교체할 계획이다. 아울러 물놀이형 수경시설 수질관리 지침을 준수해 어린이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김재성 행정국장은 21일 “무더운 여름을 맞아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과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용객도 안전 수칙을 준수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본오동 준공업지역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본오동 준공업지역 공영 노외주차장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동차 정비업체와 제조업체가 밀집한 본오동 준공업지역의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추진됐다. 안산시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과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3억원 등 8억원을 투입해 상록구 본오동 728-3번지 일원에 3643㎡ 규모 120면 공영 노외주차장을 조성했다. 공사는 작년 10월 착공해 동절기 공사 중지 기간을 거쳐 올해 6월 준공됐으며, 운영 준비를 마친 뒤 상록구청에서 관리-운영할 예정이다. 그동안 해당 지역은 주차공간 부족으로 이면도로 불법주차가 빈번하게 발생해 차량 통행과 보행 안전에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번 공영 노외주차장 조성으로 기업과 근로자, 지역 주민의 주차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면도로 불법주차 감소로 교통흐름과 보행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공영 노외주차장 조성은 기업과 시민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주차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공영주차장을 지속 확충해 시민의 주차 편의를 높이고 쾌적한 도시환경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20일 시흥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반월-시화 인공지능 전환(AX) 상생-협력 선포식'에 참석해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의 인공지능(AI) 기반 제조혁신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했으며, 중앙정부 'AX 실증산단 구축사업'과 연계해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의 AI 전환을 촉진하고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김현 국회의원, 한명훈 안산시의회 의장, 임병택 시흥시장,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과 기업, 대학, 연구기관, 경제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주재로 '반월-시화 미니(MINI) 얼라이언스' 간담회를 시작으로 AI 기술 전시-상담 프로그램인 '맥스(M-AX) 카라반' 참관, AX 상생-협력 선포식, 반월-시화 M-AX 클러스터 조성 방안 발표, 제조 인공지능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민근 시장은 간담회에서 △경기경제자유구역(GGFEZ)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 활성화 지원 △숙련 작업자의 암묵지를 활용한 AX 솔루션 연구개발(R&D) 확대와 중소기업형 '에스디에프(SDF, Small Dark Factory)' 연구개발 지원 △안산스마트허브 기반시설 정비 지원 등 3개 정책과제를 제안하고, 제조기업의 AI 전환이 현장에서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선포식에선 반월-시화 스마트그린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대학, 연구기관, 경제단체, 기업 등이 참여하는 '반월-시화 미니(MINI) 얼라이언스'가 공식 출범됐다. 행사장에선 산업용 로봇과 제조 특화 AI 솔루션, DX 기술 등 다양한 제조혁신 사례도 소개됐다. ㈜두산로보틱스와 ㈜인터엑스, ㈜한국오므론제어기기 등 AI 전문기업은 제조 현장 적용 사례를 발표했으며, 7개 AI 솔루션 기업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상담과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는 국내 최대 규모 제조업 집적지로, 안산시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제조혁신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민근 시장은 “인공지능은 제조업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기술이며,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가 대한민국 제조혁신을 이끄는 중심축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안산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관계기관,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기업들이 인공지능을 제조 현장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를 대한민국 대표 인공지능 제조혁신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2026년 제8회 세계청소년합창축제&경연대회'에서 전체 대상인 '그랑프리'를 차지하는 영예를 누렸다. 이로써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2022년 '제4회 세계청소년합창축제&경연대회'에 이어 통산 두 번째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국내를 넘어 세계적 수준 합창단이란 사실을 입증했다. 21일 안양시에 따르면, 이번 경연대회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세계청소년합창축제&경연대회 조직위원회 주최, (재)천송재단과 컴페니언 주관으로 개최됐다. 올해 대회에는 미국, 홍콩, 중국 등 해외 4개국 6팀과 국내 합창단 7팀이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민속-일반-종교 등 3개 부문에 출전해 전 부문 금메달을 차지하며 '금메달 3관왕'에 올랐다. 특히 종교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해 각 부문 우승팀이 겨루는 그랑프리 경연에 진출했으며, 뛰어난 음악성과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여 '최종 그랑프리' 영예를 안았다.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은 이번 대회에서 섬세하고 조화로운 화음, 곡의 특성을 살린 풍부한 표현력, 안정적인 무대 구성으로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이건륜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상임 지휘자는 21일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준 안양시와 시민께 깊이 감사하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안양시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미래의 합창 인재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며 안양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땡겨요’에 무슨 일이…쿠팡이츠 자료 유출 의혹, 사업단 팀장 수사

신한은행의 배달앱 '땡겨요' 구축을 담당했던 사업단 팀장이 경쟁사인 쿠팡이츠의 내부 영업자료를 유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신한은행 땡겨요 사업단 팀장 A씨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쿠팡이츠 영업팀에서 근무하다 2021년 11월 신한은행 땡겨요 사업단으로 이직했다. 경찰은 A씨가 쿠팡이츠 재직 당시 취득한 각종 영업자료를 반출해 땡겨요 구축 과정에서 활용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이번 수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4월 관련 공익신고를 접수한 뒤 지난달 서울경찰청에 수사를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사건은 신한은행 본점 관할인 남대문경찰서에 배당됐다. 권익위에 접수된 신고 내용에 따르면 A씨는 쿠팡이츠의 사용자 매뉴얼, 가맹점 영업 절차, 라이더 운영 매뉴얼, 법무 검토자료, 월간 고객상담 데이터, 조직도와 매출 규모 등 내부 영업자료를 신한은행 공유폴더에 저장한 뒤 땡겨요 구축 사업에 활용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경찰은 A씨 소환 일정을 검토하는 한편 실제 자료 반출 및 사용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 해당 자료가 부정경쟁방지법상 보호 대상인 영업비밀 또는 영업상 주요 자산에 해당하는지, 자료가 신한은행 공유폴더에 저장된 경위와 접근·활용 범위, 파일 삭제 과정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관련 상황을 지켜보고 있으며, 수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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