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화점 업계가 가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패션·스포츠·리빙 상품 할인에 야외 활동과 팝업, 문화공연 등 체험형 콘텐츠를 더해 징검다리 연휴 쇼핑객 잡기에 나선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3사는 다음달 1일부터 일제히 가을 할인행사를 시작한다. 롯데백화점은 스포츠·아웃도어, 신세계백화점은 인기 지식재산권(IP) 팝업과 전시, 현대백화점은 웨딩·문화 콘텐츠를 각각 전면에 내세웠다.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18일 백화점과 쇼핑몰·아울렛 전점에서 '롯데 액티브 위크'를 연다. 가을 레저 수요를 겨냥해 스포츠와 아웃도어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다음달 9~10일 롯데몰 김포공항점 야외광장 '스카이파크'에서는 '롯데 액티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피클볼과 텐트 피칭, 오르막 트레일, 풀업 등 챌린지 프로그램과 피크닉 존, 야외 영화관을 운영한다. 야외 요가와 '나이트 캠핑'도 진행한다. 인천점·노원점·평촌점·동탄점 등에서는 네파·안다르·젝시믹스·브롬톤 런던 등과 함께하는 고객 참여형 강좌를 선보인다. 가을 정기세일은 다음달 1~11일 전점에서 진행한다. 가을·겨울 상품을 최대 40% 할인하고 주말에는 구매금액의 최대 5~10%를 롯데상품권으로 돌려준다. 다음달 18일에는 잠실 롯데타운에서 러닝 행사 '2026 스타일런'을 개최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테마 행사를 통해 백화점을 다양한 경험과 라이프스타일을 만나는 공간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달 1~18일 전점에서 가을 정기세일 '온리 신세계 세일'을 진행한다. 여성·남성패션과 스트리트패션, 스포츠, 아동·잡화, 생활 등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10~60% 할인한다. 보니스팍스·손정완·바버·컨버스·커버낫을 비롯해 나이키·푸마·안다르·K2 등이 참여한다. 리빙에서는 세사·씰리·마테라소, 키친·다이닝에서는 휘슬러·광주요 등이 제품을 할인한다. 제휴카드로 참여 단일 브랜드에서 당일 60만원 이상 구매하면 3만원, 20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다음달 5일까지 명품·워치·주얼리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신백리워드 행사도 진행한다. 강남점에서는 다음달 6일까지 '원피스', '사카모토 데이즈' 등 인기 만화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점프샵' 팝업을 운영한다. 본점 더 헤리티지에서는 다음달 19일까지 박선기 작가의 'THE ORIGIN OF SPACE' 전시를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가을 쇼핑 시즌을 맞아 다양한 브랜드 할인과 쿠폰, 신백리워드, 점포별 팝업 등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18일 압구정본점과 더현대 서울 등 전국 점포에서 '더 세일'을 진행한다. 패션·리빙·스포츠 등 200여개 브랜드의 가을 시즌 상품을 최대 60% 할인한다. 판교점은 다음달 2~8일 48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뷰티페스타'를 열어 화장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목동점에서는 같은 기간 7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골프대전'을 진행한다. 가을 웨딩 수요를 겨냥해 다음달 2~18일 '클럽웨딩' 고객 대상 '웨딩페어'도 연다. 명품·워치·주얼리 구매 시 웨딩 마일리지를 기본 적립액의 두 배 제공하고 가전·가구 구매 고객을 위한 추가 사은 혜택도 마련했다. 문화 콘텐츠도 강화한다. 더현대 서울에서는 매주 토·일요일 24명의 행렬단이 궁중복식을 입고 매장을 행진하는 '조선의 오트쿠튀르'를 진행한다. 무역센터점에서는 재즈 공연, 킨텍스점에서는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를 연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가을 시즌을 맞아 할인행사와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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