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백화점·해외사업이 견인…롯데쇼핑, 지난해 영업익 15.6%↑

롯데쇼핑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5.6% 오른 547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조7384억원으로 1.8% 줄었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7% 늘어난 2277억원, 매출은 1.3% 증가한 3조521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분기 매출이 늘어난 것이다. 백화점 사업은 외국인 매출이 크게 늘면서 거래액 기준 7000억원대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4분기 본점과 잠실점 등 주요 대형점과 우수고객 매출이 증가해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베트남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도 실적 호조를 거뒀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분기 최대 이익을 경신했고, 베트남 할인점도 5년 연속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어갔다. 사업부별로 보면 4분기 기준 백화점 부문 매출은 9525억원, 영업이익은 2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25.7% 올랐다. 해외 백화점 부문은 매출 357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마트·슈퍼 부문 매출은 4분기 1조6534억원을 거두며 전년 동기 대비 1.1% 신장했으나, 영업적자는 지속됐다. 이커머스 부문(롯데온)의 4분기 영업손실 규모는 전년 동기보다 60% 이상 줄어든 28억원을 기록했다. 홈쇼핑의 경우 4분기 매출(2324억원)과 영업이익(104억원)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9.6%, 24.9%씩 동반 감소했다. 임재철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2025년에는 대형점 집객 확대 및 외국인 관광객 적극 유치와 베트남 등 해외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에서는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에서도 지배력을 확대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태백의 슈바이처’ 장인원 자혜의원장 별세

강원 태백에서 평생을 서민들의 건강을 지키며 '탄광촌의 슈바이처'로 불렸던 자혜의원 장인원 원장이 지난 3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89세. 의료계와 등에 따르면, 고인과 태백시의 인연은 각별하다. 삼척군 황지읍과 장성읍이 통합되어 태백시로 개청한 1981년 7월 1일, 그는 시 출범과 날짜를 맞춰 현재의 황지동 자리에 자혜의원을 개원했다. '자애롭게 베푼다'는 의미의 명칭에 걸맞게 태백시의 역사와 함께 시작된 그의 진료실은 지난 45년간 탄광촌 서민들의 가장 가까운 치유 공간이었다. 석탄산업이 호황을 누리던 1980∼1990년대, 자혜의원은 늘 환자들로 붐볐다. 감기나 몸살, 성인병 등으로부터 진폐증으로 고통받는 광부들까지, 수십 명의 환자가 대기실을 가득 메우는 것은 일상이었다. 당시 하루에 150명이 넘는 환자를 받았으며, 입원 환자 수가 80명을 넘길 정도로 지역 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고인을 기억하는 이들은 한목소리로 그의 '성품'을 떠올린다. 전직 시의원 A씨는 “장 원장은 탄광촌 서민들에게 항상 친절하고 자상한 분으로 소문이 자자했다"며 “단순히 약을 처방하는 의사가 아니라, 환자의 마음까지 어루만지던 참된 의사 선생님이었다"고 에 회상했다. 그는 의료 활동 외에도 지역 문화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제2대 태백문화원장(1988∼1993)을 역임하며 척박한 탄광촌의 문화적 토양을 일구는 데 헌신했다. 수석(壽石)에도 조예가 깊어 지역 문화 예술인들과 깊이 교류하며 태백의 정신적 자산을 가꾸는 데 앞장섰다. 시민들은 “몸이 아플 때 가장 먼저 찾던 분인데 너무나 안타깝다", “태백의 산증인이 한 분 더 떠나셨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고인의 '의술인술'의 숭고한 정신은 간질환의 권위자로 꼽히는 아들인 순천향대 의대 장재영 교수(순천향대 서울병원 소화기내과, 부원장)에게 이어지고 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글렌코어·리오틴토 합병 불발…‘290조 원자재 공룡’ 결국 무산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광산 기업 리오틴토 그룹과 스위스 광산 기업 글렌코어의 합병이 무산됐다. 합병이 성사될 경우 시가총액이 2000억달러(약 293조원)를 웃도는 거대한 광산 공룡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리오틴토가 인수 제안을 철회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기업가치 평가를 둘러싼 이견으로 리오틴토와 글렌코어 간 합병 협상이 결렬됐다. 리오틴토는 글렌코어를 인수하는 방향으로 합병을 논의해왔으나, 협상이 무산되자 공식 인수 제안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영국 인수합병 규정에 따라 리오틴토는 이날까지 공식 인수 제안을 할지 여부를 확정해야 했다. 이를 철회할 경우 향후 6개월간 재협상이 제한된다. 리오틴토는 성명을 내고 “회사는 주주들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합의에 도달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글렌코어는 주식 교환 방식의 합병을 통해 합병 회사 지분의 약 40%를 자사 주주에게 배정받는 조건을 요구했다. 그러나 리오틴토는 이 같은 지분 구조가 의미하는 프리미엄을 정당화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협상에서 물러났고, 글렌코어는 기존 입장을 조정할 의사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리오틴토와 글렌코어의 시가총액은 각각 1570억달러, 760억달러에 달한다. 이번 거래가 성사됐다면 광산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이 될 가능성이 컸다. 글로벌 광산업계는 청정에너지 전환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인 구리 확보 경쟁이 격화되면서 대형 업체들을 중심으로 몸집 불리기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글렌코어와 리오틴토 모두 대규모 구리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양사가 결합할 경우 세계 최대 광산기업으로 군림해온 BHP그룹을 넘어서는 초대형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다만 향후에도 양사 간 합병이 재추진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글로벌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크리스토퍼 라페미나 애널리스트는 “두 회사가 향후 어느 시점에 다시 협상에 나설 가능성은 있지만, 그것이 기본 시나리오는 아니다"라며 “리오틴토는 단독 노선을 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글렌코어는 인수합병 측면에서 보다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동계 스포츠 시즌 ‘집관 수요’ 공략… LG전자 베스트샵, 대화면 올레드 체험·혜택 강화

동계 스포츠 시즌을 맞아 박진감 넘치는 경기 관람을 집에서 즐기려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LG전자 베스트샵은 올레드 TV를 중심으로 한 체험형 전시와 다양한 구매 혜택을 마련했다고 6일 전했다. 이러한 체험형 전시의 대표적인 요소가 '시청 거리 확인 체험존'이다. 바닥에 표시된 동선을 따라 이동하면 집에서 TV를 시청하는 것과 유사한 거리감을 체험할 수 있어 화면 크기 선택에 대한 고민을 보다 직관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어느 각도에서도 색감과 선명도가 유지되는 올레드 TV의 특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야각 체험 공간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 홈트레이닝 콘텐츠를 직접 체험해보는 공간도 마련해 화면 구성과 동작 반응 속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방문 고객이 다양한 방식으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매장 환경을 갖췄다. 주요 전시 모델로는 대화면 올레드 evo AI TV 제품군이 중심을 이룬다. 완벽한 블랙 표현으로 화면의 선명도를 높이고 눈은 더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퍼펙트 블랙, 밝은 거실에서도 색의 흐트러짐 없이 눈으로 보는 세상을 그대로 재현하는 퍼펙트 컬러가 특징이다. 여기에 프레임 단위의 세밀한 분석을 통해 장면마다 생동감을 살리는 AI 기반 화질 보정이 적용되어 빠른 움직임이 많은 장면에서도 더욱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아이세이프 '일주기 리듬 인증'을 받아 더해 장시간 시청 시에도 편안함을 고려한 점 역시 체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올레드 TV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LG전자 베스트샵은 2월 1일부터 28일까지 올레드 TV 구매 고객에게 구매 조건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올레드 TV 구매 시 최대 300만 원 캐시백이 지급되며, 스탠바이미를 함께 구매할 경우 54만 원의 추가 캐시백 혜택이 적용된다. 또한 올레드 TV 행사 모델에 한해 프리미엄 사운드바를 보다 합리적인 조건으로 구매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여기에 신모델 구독 구매 고객에게는 패널 장기 무상 지원과 이전 설치 지원 등 사후 관리 혜택을 더해 구매 이후까지 고려한 구성으로 마련됐다. LG전자 베스트샵 관계자는 “동계 스포츠를 더욱 몰입감 있게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이 직접 보고 체험하며 선택할 수 있도록 매장 환경을 강화했다. 앞으로도 고객의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는 체험형 구매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김병헌의 체인지] 다주택자 중과세, 로드맵으로 답할 때

정책은 철학에서 출발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연장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힌 발언은 단순한 세제 언급이 아니다. 부동산 정책을 더 이상 임시처방이 아닌 원칙의 영역으로 돌려놓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문제는 그 선언이 너무 늦게 나왔다는 점이다. 그 사이 시장은 이미 정부의 말을 믿지 않는 법을 배웠다. 이 발언이 나오자 야당 일각에서는 즉각 반발했다. “청와대와 여권 참모들부터 집을 팔라"는 주장이 대표적이다. 다주택자 과세를 말하려면 먼저 권력 핵심이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논리다. 정치적으로는 설득력이 있다. 그러나 정책의 옳고 그름을 개인의 보유 자산 문제로 환원하는 순간, 논의의 초점은 흐려진다. 세금은 누구를 겨냥한 도덕적 응징이 아니라, 사회가 합의한 규칙이기 때문이다. 특정 인사의 주택 보유 여부가 아니라, 제도가 예측 가능하고 공정하게 작동하느냐가 핵심이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는 원래 시장 안정이라는 명분으로 시작됐다. 세 부담을 줄여 매물을 유도하겠다는 계산이었다. 하지만 유예는 한 차례로 끝나지 않았고, 세 번이나 연장됐다. 그 결과 시장에는 “이번에도 결국 연장될 것"이라는 기대가 뿌리내렸다. 팔아야 할 이유는 사라졌고, 버티는 전략이 합리적 선택이 됐다. 정책이 의도한 행동과 정반대의 결과가 나온 것이다. 해외 사례는 이런 혼선을 경계하라고 말한다. 영국은 2016년 이후 다주택자와 투자 목적 주택에 대해 취득세 추가 부담과 양도차익 과세를 일관되게 유지해 왔다. 경기 침체기에도 원칙은 흔들리지 않았다. 단기적으로 거래량이 줄고 반발도 있었지만, 시장은 빠르게 새로운 규칙에 적응했다. “정부가 바꾸지 않을 것"이라는 신뢰가 형성되자, 세금은 투기 억제라는 본래 기능을 회복했다. 반면 캐나다의 일부 도시들은 다른 길을 걸었다. 외국인과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을 강화했다가, 가격 조정 국면이 오면 완화하는 조치를 반복했다. 그때마다 시장은 출렁였고, 정책 발표 자체가 투기 신호로 작용하는 부작용이 나타났다. 세율보다 중요한 것은 일관성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다. 세금 정책의 기본은 예측 가능성이다. 오늘은 유예하고 내일은 연장 여부를 두고 논쟁하는 구조에서는 합리적 의사결정이 불가능하다. 더 큰 문제는 법과 행정의 불일치다. 소득세법에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규정이 그대로 있는데, 시행령으로만 과세를 미뤄왔다. 이는 입법의 책임을 회피한 채 불확실성을 방치한 결과다. 정부 개입 역시 원칙이 필요하다. 개입은 최소한으로 하되, 신호는 명확해야 하고, 방향은 일관돼야 한다. 다주택자를 악마로 몰 필요도 없고, 보호 대상처럼 다룰 이유도 없다. 시장 참여자로서 정해진 규칙을 따르게 하면 된다. 문제는 규칙이 계속 바뀌어 왔다는 데 있다. 결론은 분명하다. 다주택자 과세를 둘러싼 논쟁을 끝내려면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 언제 유예가 종료되고, 어떤 세율이 적용되며, 예외는 무엇인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 필요하다면 단계적 시행과 한시적 보완 장치를 병행하되, 방향 자체는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7월 세법 개정안은 그 첫 시험대가 될 것이다. 정책은 선언이 아니라 반복되는 행동으로 신뢰를 얻는다. 이번에도 원칙이 흔들린다면, 시장은 또 한 번 정부의 말을 학습 대상으로만 여길 것이다. 다주택자 양도세 문제는 부동산 정책의 일부가 아니라, 국가 정책 신뢰의 바로미터다. 이제는 정말로,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줄 차례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정책의 예측 가능성이 무너질 때 피해는 특정 계층이 아니라 시장 전체로 확산된다는 사실이다. 실수요자는 관망하게 되고, 거래는 얼어붙으며, 가격 신호는 왜곡된다. 그 공백을 메우는 것은 투명한 정보가 아니라 소문과 기대, 그리고 정치 일정이다. 세제가 이렇게 흔들리면 주택은 거주의 수단이 아니라 정책 변화에 베팅하는 자산이 된다. 정부가 개입을 최소화하라는 말은 손을 떼라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개입할 때는 더 분명하고, 더 오래 유지하라는 요구다. 이번 다주택자 과세 정상화가 단기 처방으로 끝나지 않고 제도의 복원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시장은 정책을 신호가 아닌 규칙으로 받아들일 것이다.

쿠쿠 “끓인물 정수기 판매 전년 比 26%↑”

쿠쿠는 지난해 '끓인물 정수기' 라인업 판매가 전년 대비 26%가량 성장했다고 6일 밝혔다. 작년 6월 출시된 커피머신의 경우 4분기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85%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외식 물가 부담을 피해 집 안에서 온전한 휴식과 여유를 즐기려는 '홈 카페'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쿠쿠는 겨울철에도 고객이 불편함 없이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측은 전국에 126개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한 상태다. 쿠쿠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100℃ 끓인 물 기술과 제빙 기능의 조화를 통해 계절의 경계를 허문 쿠쿠의 혁신 기술이 시장 트렌드와 맞물린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세분화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녹수, 세계 최대 바닥재 전시회 ‘TISE’에서 최고상 4년 연속 수상 쾌거

글로벌 럭셔리 바닥재 기업 녹수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국제 바닥재 전시회 'The International Surface Event 2026 (TISE 2026)'에서 'Best of Surfaces' 최고상을 4년 연속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TISE는 세계 최대 바닥재 산업 전시회로, 업계 전문가 심사를 통해 매년 혁신성과 지속가능성을 기준으로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제품과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녹수는 2023년 첫 수상 이후 4년 연속 수상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 혁신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독보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녹수는 'NOX Level'을 품질·기술·지속가능성 전반에서 업계 기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자사의 기준 체계로 제시해 왔으며, 금번 전시회에서 이를 실행 단계로 확장한 '테라(TERRA)'를 새롭게 선보였다. 테라는 녹수가 세계 최초로 탄소저감 원료를 바닥재 핵심 원료에 적용해 국내 최초로 출시한 LVS+GREEN·LVT+GREEN·의 생산에 적용되는 차세대 친환경 LVT 포뮬레이션 기술이다. 바닥재를 구성하는 9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원료를 국제 인증을 받은 탄소저감 원료로 대체하면서도 품질과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는 기술력을 갖췄다. 이와 함께 EPD기반의 객관적인 검증을 통해 글로벌 주요 바닥재 기업 평균 대비 GWP(Global Warming Potential)를 최대 60%까지 낮추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세계적으로도 가장 낮은 수치에 해당하며 녹수만의 순환통합생산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생산기지 전반에 걸쳐 동일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제조, 공급체계를 완성해 높은 수준의 지속가능성을 실현한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 녹수는 지속가능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신제품 라인업을 함께 선보였다. 고기능성 마감재 스타일(Stile)은 세라믹 타일의 장점을 강화하고 단점을 보완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인테리어 타일로, 세라믹 대비 무게를 약 20% 줄이고 충격음은 약 30% 낮추는 성능을 자랑한다. 녹수의 트루텍스처 표면 기술을 접목해 기존 세라믹 타일의 디자인 제약을 극복하고 자연소재의 질감을 살린 폭넓은 디자인 선택이 가능한 바닥재다. 스타일은 국내 시장에 이미 출시되어 주거 공간은 물론 다양한 상업 공간에 시공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검증된 제품으로 글로벌 바이어와 업계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사운드프로텍(SOUNDPROTEC)은 녹수의 EMT™ Core 기반 다층구조 기술을 적용한 어쿠스틱 솔루션으로, 약 20dB 감소 및 57 IIC 수준의 소음 저감 성능을 구현했으며 영국 소음 방지 협회의 국제 저소음 기술 인증인 Quiet Mark를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녹수의 하이브리드 카펫 바닥재 룸플러스(LOOM+)도 참관객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기존 카펫이 가진 위생성에 대한 우려를 해결하면서도 유지관리가 쉽고, 뛰어난 보행감과 방수 기능을 구현한 신개념 바닥재로 성능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 세계 여객량이 가장 높은 태국의 대표 공항에도 설치되어 녹수 프리미엄 LVT 바닥재의 차별화된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동아제약, 피부건조증 치료제 ‘노드라나액’ 선봬

동아제약은 자사 피부건조증 치료제 '노드라나액'을 국내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노드라나액은 건조해진 피부를 집중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제품으로, 헤파리노이드·글리시리진산이칼륨·알란토인 등 3중 주성분이 작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5중 보습 성분인 덱스판테놀·히알루론산·쉐어버터·스쿠알란·천연병풀향도 첨가됐다. 제품은 피부 흡수가 빠른 세럼 제형으로, 건조한 얼굴과 몸 부위에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상처나 자극 부위를 제외하고 아침, 저녁 세안 및 기초 케어 후 1일 1회 이상 적당량을 건조한 부위에 도포하는 방식이다. 노드라나액은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노드라나액은 동아제약 피부연구소의 기술로 개발된 제품으로, 3중 복합성분을 함유해 속 건조로 거칠어진 피부의 보습 케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라며 “피부 건조로 인한 불편함을 개선하는 관리가 중요해지는 만큼, 노드라나액이 일상 속 건조 피부 케어에 좋은 솔루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ASPN, ‘2026 SAP 파트너 어워드 아태지역’수상

비즈니스 AI 및 ERP 솔루션 전문 기업 ASPN(에이에스피엔)이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2026 SAP GTM 킥오프' 행사에서 '아태지역 SAP 파트너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6일 전했다. ASPN은 이번 시상식에서 'SAP 비즈니스 AI – 고객 AI 유즈케이스' 부문에 선정되며 AI 기술을 통한 고객 중심의 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상은 SAP 생태계 내 파트너사 중 SAP 솔루션을 활용해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AI 기반 솔루션으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한 기업에 수여된다. 특히 이번 어워드는 SAP의 광범위한 파트너 네트워크 중에서 내부 판매 데이터와 지역·글로벌 SAP 대표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철저한 평가를 통해 결정되었으며, ASPN은 아태지역에서 단독 수상하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증명했다. 피터 무어 SAP 아태지역 파트너 에코시스템 총괄은 “ASPN은 SAP의 'AI 우선(AI-first)' 전략을 글로벌 시장에 구현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며, “고객 행동 데이터 분석을 통한 최적화된 콘텐츠 추천, 예측 정확도 향상, AI 에이전트 시스템 구축 등 혁신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한창직 ASPN 대표는 “전 세계 기업들이 AI와 ERP를 결합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시기에 SAP로부터 아태지역 핵심 AI 파트너로 인정받아 더욱 의미가 크다"며, “ASPN은 SAP 기술력과 AI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이 AI를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시상이 진행된 'SAP GTM 킥오프 2026'는 SAP 임직원과 파트너사들이 모이는 연중 최대 규모의 세일즈 미팅으로, SAP의 한 해 전략과 세일즈 방법론, 성장 기회 및 제품 혁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한편, ASPN은 SAP ERP 전문 컨설팅과 eAccounting, eHR 등 자사 솔루션을 제공하는 Total IT 서비스 기업이다.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기술 환경 구축을 통해 고객의 가치 증진을 목표로 하며, 신속하고 안정적인 IT 서비스를 제공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AI 고평가 부담’에 코스피 매도 폭탄…‘한국통’ 美 투자자의 진단은? [머니+]

인공지능(AI) 및 기술주에 대한 고평가 부담에 한국 증시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자 투자자들의 불안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6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2.91% 내린 5013.15로 출발한 직후 낙폭을 키웠다. 지수가 개장 직후 급락하자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마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6분 코스피 선물 가격 하락으로 5분간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된다고 공시했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올해 두 번째이자 지난 2일 이후 나흘 만이다. 이날 오전 10시 16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3.39% 내린 4988.65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5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0% 하락한 4만8908.7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1.23% 떨어진 6798.40, 나스닥종합지수는 1.59% 내려앉은 2만2540.59에 장을 마쳤다. AI 설비투자와 클라우드 서비스 부진에 대한 우려가 가중되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는 5% 가까이 급락했다. 아마존은 시간외 거래에서 10% 가량 폭락했다. AI 관련 인프라 지출액을 가늠해볼 수 있는 올해 자본지출 예상액을 약 2000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월가 전망치 1446억7000만달러를 넘어서는 것은 물론이고 구글(1850억달러), 메타(1350억달러) 등보다도 높은 수치다. 미국발 삭풍에 국내 증시는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얼어붙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오전 한때 4% 넘게 하락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한국 증시는 글로벌 AI 트레이드에 점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금요일(6일) 하락세는 AI 생태계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30년간 한국 증시에 투자해왔던 미국 퍼스트이글 인벤스트먼트의 크리스티안 헤크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날 코스피 하락에 크게 우려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는 “강세장 이후에 조정 기간이 생기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이번 상승세의 지속 여부는 기업들의 실적과 주주수익률의 지속적인 개선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헤크 매니저는 코스피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지난달에도 국내 증시에 대한 낙관론을 피력했다. 정부 주도의 '밸류업 프로그램'이 강세론의 핵심이라며 “우리는 매력적인 가격으로 우수한 기업들을 찾아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은 정밀 제조업 분야에서 경쟁력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