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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머드임해마라톤 참가자 모집…5월 9일 대천해수욕장 개최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가 오는 5월 열리는 머드임해마라톤 대회 참가자 접수를 시작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제23회 보령머드임해마라톤대회'는 5월 9일 대천해수욕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대회는 보령시육상연맹이 주관하며 참가 신청은 4월 10일까지 대회 전용 누리집에서 접수할 수 있다. 경기는 하프(20㎞), 10㎞, 5㎞ 등 세 종목으로 진행된다. 코스는 대천해수욕장 해안선을 따라 달릴 수 있도록 구성돼 서해안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전국 마라톤 동호인과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으며 참가 신청이 조기에 마감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참가자에게는 티셔츠와 지역 특산품 등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시는 행사 전반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관리 인력을 확대 배치하는 등 대회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보령시 관계자는 “머드임해마라톤은 보령의 자연환경과 생활체육이 결합된 행사"라며 “참가자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공급 잡겠다는 기름값 최고가격제, 수요 부작용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역대 최대인 4억 배럴의 석유 비축물량을 풀겠다고 나섰지만 미국-이란 전쟁 지속에 따른 공급 불안심리가 꺾이지 않으면서 석유 장기수급 대책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더욱이 국내에선 싱가포르 석유시장 가격에 기반한 석유제품 최고가격제 시행을 앞두고 있어 정유사들의 손실 부담은 물론 석유 수요관리 문제를 우려하는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다. 중동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원유 공급 안정까지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여 최고가격제 시행 과정에서 부작용을 수시로 점검하는 동시에 유가뿐만 아니라 수급에도 대책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12일 정부와 정유업계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회원국 32곳이 총 4억 배럴의 비축유를 방출하기로 했다. 지난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두 차례에 걸쳐 방출했던 비축유 1억 8000만 배럴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한국도 전체의 5.6%에 해당하는 2246만 배럴을 방출할 예정이다. 그러나, 국제 석유시장의 불안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같은 날 브렌트유 5월 인도분 선물가격이 배럴당 100달러선을 넘어 오후 1시 기준 100.5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정유사들이 공급가격 산정 기준으로 삼는 싱가포르 시장에서는 휘발유(95RON)와 경유(0.001%) 가격이 지난 10일 배럴당 127.40달러와 161.37달러로 직전일보다 15.8%, 13% 하락했다가 11일 2~3달러 내외로 소폭 상승했다. 이처럼 비축유 방출에 따른 안정보다 장기수급 차질 우려에 힘이 실리면서 우리 정부가 이번주 중 시행하겠다고 밝힌 석유제품 최고가격제의 세밀한 운영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석유제품 최고가격제는 정유사의 공급가를 싱가포르시장 가격에 일정 수준 이익을 붙인 만큼을 최대치로 정하고, 최고가격을 2주마다 매기는 방식이 유력하다. 다른 변수로 정유사가 입은 손실은 시행 근거인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에 따라 국가가 보전해줄 수 있다. 하지만 공급 불안이 길어지는데다 도널드 트럼트 미국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유가가 요동을 치기 때문에 정유사들의 불안감과 비용 부담이 훨씬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급가격에 붙이는 이익이 크지 않을 것이라 유가 급등 상황에서 정유사가 손실을 떠안게 되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국내 정유업계 한 관계자는 “일반국민의 석유제품 물가 체감을 고려해 정부가 최고가격제 도입을 서둘렀을 것"이라면서도 “국제유가가 급등해 실제 시장상황과 괴리가 커지면 정유사들의 부담이 커지므로 제도 시행 이후에도 가격산정 기간과 정유사 손실 보전 대책을 계속 보완해 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원유 수급 대책의 '마지막 카드'인 비축유를 방출할 정도로 수급 위기가 큰 상황에서 최고가격제가 수요 관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우려도 나온다. 기름값이 높으면 물가 부담과 별개로 불필요한 석유제품 수요를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가격을 인위적으로 낮추면 수요관리 어려움이 커져 수급 차질 시점을 앞당길 것이라는 주장이다. 더욱이 미국-이란 전쟁이 장기화할수록 수급 위기 관리 필요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 지난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對)이란전을 조기 종식하겠다고 말하면서 유가가 하락했지만, 이후 미군이 다시 대규모 공습에 나서면서 양측 긴장이 다시 고조됐다. 특히, 이란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어뢰 설치에 나서는 등 위협 수위를 높이면서 해운 선사들이 중동산 원유와 석유제품을 배로 운송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원유 수급선 다변화가 가능하면 한, 두 달 최고가격제를 유지해도 공급 위기 같은 큰 문제가 없겠지만, 아직은 중장기적 수급 위기가 큰 비상상황"이라며 “지금 최고가격제로 공급가격을 낮추면 나중에 가격이 급등해 물가 충격 완화가 더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 교수는 “공급가 상한선 결정 주기를 최소한 2주보다는 짧게 두고 최고가격제 운영에 대한 검토와 주유소 판매가격도 수시로 모니터링해야 한다"며 “중동산 석유 공급이 언제 재개될지 불투명하기 때문에 지금은 석유제품 수요를 줄이는 정책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미순랭 가이드] 전쟁 때도 명맥 이어간 최장수 과자

한국전쟁 때도 살아남은 국내 최장수 과자를 아시는지. 1945년 광복과 함께 탄생한 대한민국 최초의 과자, 해태제과의 연양갱 얘기다. 연양갱은 해태제과의 설립과도 궤를 같이 한다. 해태제과의 창업주인 고(故) 박병규 회장은 일제강점기 서울에 설립된 일본 나가오카 제과의 직원으로 일했는데, 광복 직후 동업자들과 함께 일본 군납공장이었던 서울 남영동 공장을 인수해 해태제과의 기틀을 마련했다. 우리나라 1호 과자가 탄생한 배경이다. 1950년 발발한 한국전쟁은 연양갱에게도 위기였다. 그해 5월 동방청량음료(현 롯데칠성음료) 출시된 국내 최초의 음료 칠성사이다는 모든 시설이 초토화되면서 출시 한 달 만에 생산이 중단됐으나, 당시 해태제과 직원들은 피난길에 오르면서도 솥과 보일러를 옮겨 연양갱 생산을 지속했다고 한다. 양갱은 풍부한 팥앙금으로 포만감이 좋고, 50g에 140~150kcal라는 비교적 높은 열량을 낸다. 부드러운 맛과 휴대하기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다. 양갱 자체가 '두바이쫀득쿠키'처럼 폭발력을 가진 히트 간식이라 할 수는 없지만, 등산이나 자전거를 타는 이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누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연양갱은 에너지바와 비슷한 열량을 내면서도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면서 “하나로만 충족되는 영양 간식"이라고 설명했다. 사실 양갱 제품이 해태제과에서만 나오는 것은 아니다. 오리온과 롯데웰푸드도 제품 라인업에 양갱이 있지만, 해태제과의 연양갱과 제대로 된 경쟁을 하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다. 양갱이 과자 시장에서 포션이 큰 카테고리가 아니다 보니 대형 제과사들이 중점을 두고 있지 않는 모습이다. 롯데웰푸드의 경우 '제로(zero)' 브랜드를 통해 무설탕 양갱을 선보이며 니치 마켓을 노리고 있다. 해당 제품의 열량은 해태제과 연양갱 열량의 약 3분의 2 수준인 50g 당 95kcal이다. 편의점 매대를 두고 벌이는 화려한 간식들의 각축 속에서도 연양갱이 살아남을 수 있는 비결은 보관의 편의성 영향이 크다. 상온 보관이 가능한데다 진열 공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편의점 입장에서는 리스크가 적은 효율적인 상품일 수밖에 없다. 레트로(retro) 트렌드 덕에 일부 디저트 카페에서는 양갱을 내놓기도 한다. '할매 입맛'을 가진 '힙쟁이' 젊은층이 주 타깃이다. 재작년 가수 비비(BIBI)의 노래 '밤양갱'이 히트를 친 것도 한몫을 했다. 요즘 유튜브에서는 양갱을 직접 만드는 영상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또 양갱은 해외에서도 '코리안 디저트'로 인기를 끌어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아쉽게도 해태제과는 아직까지 연양갱을 해외 시장에 정식으로 내놓지는 않았다고 한다. 일부 해외 한인마트에서 팔리는 제품은 비공식 루트를 통해 반입된 제품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효성중공업, 호주 ESS시장도 뚫었다

효성중공업이 호주에 처음으로 1425억 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구축 사업을 따냈다. 효성중공업은 12일 호주 동부 퀸즐랜드주 탕캄(Tangkam) 지역에 대규모 ESS의 설계·조달·시공(EPC) 프로젝트를 착수하는 계약을 현지 시행사인 Tangkam BESS Pty Ltd.(유한회사)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탕캄지역 ESS 구축사업 규모는 100 메가와트(㎿), 200㎿급으로, 내년 말 상업운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호주 정부는 국가 전력먕 안정화를 위해 오는 2030년을 목표로 국가 재생에너지 전력 비중을 82%까지 끌어올리는 '국가 전력망 재정비(Rewiring the Nation)'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 예산은 총 200억 호주달러(약 20조원)에 이른다. 효성중공업이 수주한 이번 탕캄지역 ESS 구축도 이같은 호주 국가 전력망 재정비 차원에서 추진하는 ESS 확대 작업의 하나이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이 갖는 의미로 호주 ESS 시장에 첫 진출했다는 점과 자체 배터리 관리시스템 소프트웨어를 통해 배터리 제어부터 전력기기 연동까지 아우르는 통합시스템 제어기술을 국제적으로 한번 더 인정받았다는 점을 꼽았다. 이번 호주 ESS사업 계약 외에도 올해 들어 북미와 유럽에서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는 등 해외에서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 2월 미국에 7870억 원 규모의 전력기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는데, 이는 효성중공업 창사 이후 최대 금액이다. 이어 같은 달 핀란드와 290억원어치 초고압변압기 장기공급사업권을 거머쥐었다. 호주 탕캄 ESS 구축 계약 성공의 배경에는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의 '글로벌 경영'과 효성중공업이 지속적으로 호주 전력시장에서 구축해 온 기업 및 기술적 위상에 한몫했다는 평가이다. 조현준 회장은 이번 수주건과 관련, 호주 주요 유틸리티 기업의 경영진은 물론 호주정부 에너지정책 관련 고위직 인사를 만나는 등 글로벌 현장 행보를 펼쳤다고 효성중공업측은 전했다. 조 회장은 앞서 지난해 미국 워싱턴DC 방문 때 전 호주 총리 출신인 케빈 러드 주미 호주대사와 회동해 호주 에너지 인프라시장에 한국기업 진출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어 올해 1월 호주경제인연합(BCA) 대표단을 만나 양국 기업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효성중공업은 지난 10년에 걸쳐 호주 송전망 시장에서 전력제품 공급계약을 꾸준히 수주하는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 현지 초고압변압기 점유율 1위의 위상을 구축하고 있다. 조현준 회장은 “효성중공업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역량과 초고압변압기 차단기 등에서 쌓아온 높은 신뢰, ESS·STATCOM(무효전력보상장치) 등 미래핵심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전력시장에서 K-전력기기의 위상을 높여 수출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보험사 풍향계] 흥국화재, 5%대 후순위채 발행…자본 확충 목표 外

◇ 흥국화재, 5%대 후순위채 발행…자본 확충 목표 흥국화재가 자본 확충 및 재무 건전성 향상에 나선다. 실적과 지급여력 지표를 끌어올린 기세를 이어가는 행보로 풀이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흥국화재는 오는 17일 1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희망 금리 밴드는 연 5.0~5.5% 수준으로 책정됐다. 기관투자자 뿐 아니라 개인투자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조건을 내건 셈이다. 발행 예정일은 25일, 주관사는 교보증권이다. 만기는 10년물(5년 콜옵션)이다. 매달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월이표채' 방식으로 발행되는 것도 강점이다. 흥국화재는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으로 자본 구조를 견고하게 만들고 '흥Good '브랜드를 중심으로 수익성 높은 보장성 보험 판매를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흥국화재의 지난해 별도 당기순이익은 1517억원으로 전년 대비 42.1% 증가했다.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은 220.4%로 금융당국의 권고치(150%)를 크게 웃돌고 있다. 최근 1년간 배타적사용궈 6건을 획득하면서 상품 개발 성과도 거뒀다. ◇ 삼성생명-서초경찰서, 보이스피싱 예방 위해 협력 삼성생명이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해 경찰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최근에는 서초경찰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피해 의심 거래가 발생한 경우 신속한 신고·공조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범죄 수법과 주요 피해 사례를 포함한 관련 정보도 공유한다. 피해 의심 상황 발생시 담당자가 경찰·핫라인을 통해 즉시 신고하고 공조할 수 있도록 '보이스피싱 ONE-STOP 신고체계'도 구축한다.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과 지역사회 공동 캠페인도 추진한다. 삼성생명은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을 활용,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금융사기 의심 거래를 사전에 탐지 및 차단 중이다. 의심 거래 발생시 고객 확인 절차와 추가 인증을 통해 피해 확산을 예방하는 대응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 DB손해보험, 대학생 서포터즈 15기 발대식 개최 DB손해보험의 대학생 서포터즈 'DREAMER 15기'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는 실무자와 대학생의 20대의 소통을 통해 서비스·마케팅·브랜딩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서포터즈로 선발된 12명은 발대식에서 주요 활동 소개 및 운영 계획 안내와 함께 임명장을 받았다. 15기는 5월까지 펫보험 시장 조사 뿐 아니라 홍보·사회공헌 활동 및 금융취약계층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 발굴을 비롯한 활동을 펼친다. ◇ 신한라이프, '따뜻한 마음 나눔' 배식봉사 실시 신한라이프가 봄을 맞아 '따뜻한 마음 나눔' 배식봉사를 실시했다. 신한라이프는 2023년부터 서울노인복지센터에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임원과 신입사원 등이 어르신들께 장어구이·쇠고기국 등의 식사를 대접했다고 설명했다. 신입사원들은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며 나눔의 의미도 새겼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임직원이 함께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이 어르신들께 따뜻한 하루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상생의 가치 실현에 작은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메리츠화재, 시퀀스엔 손잡고 BMW 오너 부담 낮춰 메리츠화재가 자동차 전문 마케팅업체 시퀀스엔과 MOU를 체결하고, 업계 최초로 네이버 카페 'BMW 매니아' 회원 전용 자동차 보증연장 보험 상품을 판매한다. BMW 매니아 회원은 제조사 보증과 동일한 수준의 보증연장 보험 상품 '메리츠 내차안심케어'를 간편 가입 링크에서 가입할 수 있다. 메리츠화재는 시퀀스엔과의 협업을 토대로 커뮤니티 기반 실사용 데이터를 보험 설계에 반영, 정교한 리스크 분석 및 합리적 보험료 체계를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가입 비용이 높은 기존 수입차 보증연장과 특정 서비스센터 이용이 제한되는 사설 보증 상품의 단점도 보완했다. 전국 BMW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순정 부품으로 수리 받는게 가능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줄인 덕분이다. 해당 상품은 출고일로부터 90일 이내 신차 또는 18개월 이내 보유차 오너가 가입할 수 있고, 2+3년, 2+4년 보증연장 상품으로 구성됐다. 차대번호 기준으로 보장이 자동 승계되는 구조를 적용한 덕분에 차량 매각시 보증 혜택도 유지된다. ◇ ABL생명, 'FC 교수' 임명…신입 설계사 교육 지원↑ ABL생명이 신입 설계사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전국 4개 권역에 교육센터를 설치하고, 교육매니저 직책을 신설해 신인 재무설계사(FC) 도입부터 육성에 이르는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특히 교육의 체계성과 실효성 제고를 위해 'FC 교수' 제도를 도입했다. 임명식에서는 곽희필 대표가 67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외부 강사의 특강이 진행됐다. ABL생명은 FC교수의 비전을 제시하고 지점 내 강사로서의 역할 수행에 필요한 역량 강화 및 동기부여 등을 주문했다. 영업현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FC를 교수로 육성한다는 로드맵도 갖고 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국제대, 시니어 모델 전문 예술단 출범…평택 문화예술 새 무대 연다

국제대학교가 시니어 모델을 중심으로 한 전문 예술단을 출범시키며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나섰다.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전문 모델 교육과 공연 활동을 결합한 새로운 문화예술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12일 국제대학교에 따르면 문화예술콘텐츠학과는 시니어 모델 중심의 예술단을 공식 창단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예술단은 시니어 세대의 문화예술 참여를 확대하고, 전문적인 모델 교육과 공연 활동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예술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예술단 단장은 오랜 기간 지역 문화예술 현장에서 활동해 온 장필녀 단장이 맡는다. 그는 지난 20여 년 동안 '장필녀 큰소리 예술단'을 이끌며 공연과 문화활동을 이어왔으며, 이번 예술단을 통해 체계적인 시니어 모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장 단장은 “시니어 모델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울 수 있는 전문적인 예술 플랫폼을 만들고 싶다"며 “평택을 대표하는 시니어 모델 문화의 중심 무대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동호회 활동이 아니라 워킹 훈련과 무대 매너, 패션 이해, 공연 퍼포먼스 구성 등 전문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무대 경쟁력을 갖춘 예술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제대학교 문화예술콘텐츠학과 역시 이번 예술단 창단이 대학 교육과 지역사회 문화활동을 연결하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설희 문화예술콘텐츠학과 학과장은 “대학의 문화예술 교육 철학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니어 모델 예술단이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술단 지도교수로 참여하는 가윤정 국제대 교수도 장 단장의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 가윤정 교수는 “오랜 예술 활동에서 쌓아온 노하우가 예술단 운영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정통 모델 교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단원들이 전문성을 갖춘 무대 인력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예술단은 창단과 함께 첫 단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모델 오디션은 전문성과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정식 심사를 통해 진행될 계획이다. 대학 측은 이번 시니어 모델 예술단이 평택 지역 문화예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시니어 세대의 문화 참여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기후시민회의’ 신설 법안 국회 본회의 통과

시민들이 직접 국가 탄소중립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12일 기후시민회의 설립 근거 내용을 담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기후시민회의는 그동안 일부 전문가들이 밀실에서 탄소중립 관련 정책을 결정하면서 시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다는 문제의식에서 추진됐다. 이제 시민들은 기후시민회의로 모여 탄소중립 관련 정책에 대해 숙의하고 의견을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에 전달할 수 있게 됐다. 기후시민회의는 2035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나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등 굵직한 기후·에너지 정책에 관여할 것으로 보인다. 법은 기후대응위가 기후시민회의에서 제시한 내용을 주요 정책과 계획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명시했다. 기후대응위에 따르면 기후시민회의는 무작위 전화번호 추출 방식으로 약 2000명을 확보한 뒤, 지역·성별·연령 등 인구통계를 반영해 총 200명의 시민참여단을 선정할 전망이다. 법을 대표 발의한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주요 기후정책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시민 참여와 숙의 민주주의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삼성전자 ‘특허 방패’ 단단해진다…글로벌 특허 28만건 돌파

삼성전자가 글로벌 소송전에 대응해 '특허 방패'를 계속 단단하게 만들어가고 있다. 넷리스트 등 특허관리기업(NPE)들의 표적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중국 업체들의 기술 추격을 따돌릴 방법을 지적재산권에서 찾는 모습이다. 12일 이 회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말 기준 전세계 시장에 총 28만1857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분쟁이 자주 일어나는 미국에서만 10만5471건을 확보했다. 한국(6만4982건), 유럽(5만2327건), 중국(3만1230건), 일본(7986건) 등 주요 시장에서도 수천건 이상 지녔다. 2024년 말 기준 삼성전자가 전세계에 등록한 특허는 총 26만5410건이었다. 1년 사이 1만6447개를 추가한 것이다. 연도별로 보면 2024년에는 한국에서 7805건, 미국에서 9226건의 특허를 냈다. 작년에는 이보다 각각 36.3%, 12.2% 늘어난 1만639건, 1만347건을 확보했다. 해당 지적재산권은 대부분 스마트폰, 스마트 TV, 메모리 반도체 등에 집중돼 있다. 선제적인 특허 등록은 사업 보호 역할뿐 아니라 유사 기술이 난립하는 상황에서 경쟁사 견제의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구글(2014년), 퀄컴(2022년), 화웨이(2022년), 노키아(2023년) 등과 특허 라이선스도 체결한 상태다. 모바일, 반도체 등 주력사업 및 신사업 분야에서 광범위한 보호망을 가동하는 차원이다. 삼성전자는 전세계에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탓에 분쟁에 휘말린 사례가 적지 않다. 미국 정보 제공업체 유나이티드 페이턴츠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미국에서만 404건 이상의 특허 침해 소송을 당했다. 특히 미국계 NPE 넷리스트는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다양한 제품군을 겨냥해 '묻지마 소송'을 남발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미국에 처음 특허를 낸 것은 1984년이다. 지적재산화 확보에 본격적으로 총력을 기울인 것은 2012년 이후다. 삼성전자는 당시 애플 디자인 특허를 침해했다는 판결을 받아 수천억원대 배상금을 지급했다. 최근에는 특허 분석 자료 등 내부 정보를 유출한 삼성전자 전 직원과 이러한 정보를 앞세워 이익을 취한 NPE 등이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구개발(R&D) 분야에 총 37조7404억원을 투입했다. 기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2024년(약 35조200억원) 보다 7.8% 증가한 수치다.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라 HBM 및 고용량 DDR5 등 차세대 제품 개발에 화력을 집중하는 모양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LG엔솔, 임직원 ‘연봉 1억원’·‘워라밸’ 두 토끼 잡았다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경쟁사 대비 임직원들의 급여와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잘 챙겨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속 연수가 평균 8년임에도 연봉은 1억원을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시차출퇴근제 등 유연근무제도나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12일 이 회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LG엔솔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1억1200만원으로 집계됐다. 등기임원은 제외한 수치다. 총 직원 수는 남성 1만507명, 여성 2415명 등 1만2922명이다. 기간제 근로자 225명을 포함한 숫자다. 근속 연수는 평균 8년2개월이다. 삼성SDI와 비교해 우위에 있는 근무조건이라는 분석이다. 같은 기간 삼성SDI 임직원의 연봉은 등기임원 제외 9500만원이었다. 직원 수는 1만2826명(기간제 251명 포함)으로 비슷하다. 근속 연수는 12.6년으로 LG엔솔보다 4년 이상 길었다. 미등기 임원 보수에서도 차이가 났다. LG엔솔은 지난해 114명을 위해 527억원을 썼다. 1인 평균으로 계산하면 4억6200만원 수준이다. 같은 기간 삼성SDI는 93명의 미등기임원에게 318억원을 지불했다. 1인당 연봉은 3억8900만원이다. 근무 여건 측면에서는 선택근무제가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다. 전체 시간을 준수할 경우 주 단위에서 출퇴근 및 근무시간을 자유롭게 조절하는 제도다. 작년 기준 LG엔솔 직원 중 선택근무제를 이용한 직원은 9836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 9261명, 2024년 9582명에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같은 시기 재택근무를 포함한 원격근무제도 이용자는 2023년 8341명, 2024년 7623명, 지난해 5448명 등으로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SDI의 경우 지난해 총 9081명의 직원이 선택근무제를 활용했다. 원격근무제도는 운영되지 않고 있다. LG엔솔에서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 직원은 지난해 168명이었다. 육아휴직사용률은 20.2%였다. 지난해 자녀를 출산한 인원 대비 같은해 육아휴직을 개시한 인원 중 자녀가 1세 미만인 직원의 비율이다. LG엔솔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3조6718억원, 영업이익 1조3461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삼성SDI는 매출액 13조2667억원을 냈지만 1조722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벌써 단수 공천 말 나오나”…수영구 시의원 공천 잡음

부산=에너제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 수영구 시의원 공천을 둘러싼 경쟁 구도가 예상치 못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역에선 현직 시의원과 구의원이 동시에 공천을 신청한 가운데 특정 후보의 단수 추천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공천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12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국민의힘 수영구 광역의원 공천에는 현직인 이승연 시의원과 조병제 구의원이 공천을 신청했다. 현직 시의원과 구의원이 맞붙는 구도가 형성되면서 지역 정가에서는 사실상 양자 경쟁 구도로 보고 있다. 그러나 최근 지역 정치권에서는 조 구의원이 단수 후보로 추천될 수 있다는 관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 같은 전망의 배경에는 조 구의원의 정치적 배경이 거론된다. 조 구의원은 과거 박형준 부산시장의 국회 시절 보좌진으로 일했고, 2021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당시 수행 일정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지역에서는 두 사람이 친인척 관계라는 점도 함께 언급된다. 조 구의원은 오랜 기간 박 시장의 보좌진 역할을 해왔고, 그의 배우자 역시 박 시장 배우자가 운영하는 갤러리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지난 지방선거 당시에도 조 구의원이 시의원 출마를 염두에 뒀지만, 박 시장과의 친인척 관계로 인해 시의회가 시청을 견제·비판하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겠느냐는 논란이 제기되면서 결국 구의원 선거에 출마했다는 이야기가 지역에선 파다하다. 국민의힘 당내에선 부산시장 후보군 중 한 명인 주진우 국회의원이 바짝 뒤를 쫒는 형국이지만, 3선 도전을 공식화한 박 시장이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박 시장이 3선 수성 시, 시장의 친인척이 시의회에 입성할 경우 시청 견제라는 시의회의 기본 기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여전히 나온다. 특히 부산시의 주요 현안인 '퐁피두 미술관 건립 사업' 등 대형 문화 프로젝트를 둘러싼 예산과 정책을 시의회가 심의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해충돌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이와 함께 현직인 이 시의원의 정치적 상황도 공천 경쟁의 변수로 거론된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 시의원이 지역 당협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같은 상황이 공천 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일부에서는 당협 내부 인사 중 일부가 부산시청 진출을 염두에 두고 정치적 입지를 넓히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소문까지 돌면서, 이 시의원이 경선에서 배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역에선 거세게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처럼 단수 공천 가능성이 거론되자 지역 정치권에서는 공천 과정의 공정성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탓에 지역에선 수영구 시의원 공천이 단수 추천으로 정리될 경우 공천 과정 자체가 또 다른 정치적 후유증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특히 친인척 논란과 당협 갈등이라는 민감한 변수가 동시에 얽혀 있는 상황에서 경쟁 없이 후보가 결정될 경우 공천 공정성 논란이 지방선거 전체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더군다나 현직 시의원이 있는 상황에서 경쟁 없이 후보가 결정될 경우 오히려 공천 과정 자체가 논란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현직 시의원과 구의원이 동시에 공천을 신청했다면 경선을 통해 경쟁력을 확인하는 것이 일반적인 절차다"며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구도로 공천이 진행된다는 인식이 생기면 선거 과정에서 불필요한 정치적 논란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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