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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머드축제 24일 개막…낮부터 밤까지 즐긴다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국내 대표 여름축제인 보령머드축제가 올해는 낮부터 밤까지 즐기는 축제로 돌아온다. 머드 체험시설과 야간 콘텐츠를 확대하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소비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보령시는 제29회 보령머드축제를 오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17일간 대천해수욕장과 머드엑스포광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축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머드 체험시설 확대다. 머드체험 일반존과 패밀리존, 어린이 워터파크존에 더해 셀프 머드마사지를 체험할 수 있는 '머드캐스크존'을 새롭게 운영한다. 바다를 바라보며 머드를 즐길 수 있는 '머드 인피니티풀'도 처음 선보인다. 낮 중심이었던 축제는 밤까지 이어진다. 해변에서 열리는 '머드 온 더 비치'를 비롯해 드론라이트쇼, K-힙합 페스티벌, 8090 나이트쇼 등 야간 프로그램을 확대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공연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KBS K-POP 슈퍼라이브와 머드락페스타, 빅머드쇼, TV조선 슈퍼콘서트 등이 예정돼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인다. 지역경제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머드체험존 유료 입장객에게는 보령사랑상품권 5천원권과 지역소비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로컬배달존과 지역특산물 판매부스를 운영해 관광객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전 읍·면·동 주민이 참여하는 시민문화한마당도 함께 열린다. 방문객 편의시설도 개선했다. 축제장 곳곳에 미스트존과 그늘막, 쉼터를 설치하고 머드체험존 샤워시설에는 전신거울과 헤어드라이기 등을 갖춘 휴게공간을 마련했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전용 쉼터도 운영한다. 엄승용 보령시장은 “올해 보령머드축제는 체험과 공연, 편의시설을 한층 강화해 국내외 관광객이 더욱 오래 머물며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안전한 축제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한화그룹 3형제 분업 上] 왕관을 쓰려는 김동관, 그 무게를 견뎌라

대한민국 재계 서열 5위 한화그룹이 74년 역사상 가장 극적인 지배 구조의 변곡점을 맞이했다. 지난 15일, 그룹의 지주 회사격인 ㈜한화의 인적 분할 안건이 99.95%의 찬성률로 주총 문턱을 넘으며 김승연 회장의 세 아들이 각자의 영역을 나눠 지배하는 '3형제 분업형 독자 경영'이 마침내 본궤도에 올랐다. 겉보기엔 평화로운 영토 분할 같지만 총 부채의 99.7%를 맏형 김동관 부회장이 독박을 쓰고, 막내 김동선 부사장은 부채 비율 0.3% 이하의 '무차입 클린 컴퍼니'를 쥐고 링에 오르는 극단적인 비대칭 구조를 이룬다. 본지는 이 화려한 축포 뒤에 숨겨진 한화그룹 3세들의 생존 고차 방정식과 자본시장의 평가를 2회에 걸친 심층 기획으로 파헤친다. ◇자산은 7대 3, 부채는 99대 1…비대칭 분할 딛고 1분기 별도 실적 '호조' 오는 8월 1일을 기점으로 ㈜한화는 방산·조선·해양·에너지·금융 등 주력 사업을 남긴 '존속법인 ㈜한화'와 기계·로봇·유통·서비스 부문을 떼어낸 '신설 법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가칭)'로 분리된다. 이번 인적 분할은 장남 김동관 부회장·차남 김동원 사장 중심의 중후장대·금융 사업과 3남 김동선 부사장 중심의 테크·라이프 사업을 나누는 3세 분업 체제의 공식적인 출발을 의미한다. 표면적인 회사 분할 이면에는 재무 비대칭성이 자리한다. 인적 분할 설계에 따라 순자산은 존속법인과 신설법인이 약 76.3 대 23.7 비율로 나뉘지만, 분할 전 ㈜한화 총부채의 99.7%는 존속 법인에 귀속된다. 신설 법인으로 이관되는 부채는 전체의 0.3%(249억 원) 수준에 불과하다. 결과적으로 3남에게 사실상 무차입에 가까운 회사를 떼어주는 대신 맏형인 김 부회장이 그룹의 부채를 홀로 떠안는 구조가 형성됐다. 이에 따라 존속 법인 ㈜한화의 별도 기준 부채 비율은 분할 전 230.7%에서 분할 직후 305.7%로 급등한다. 고금리 환경에서 매년 막대한 이자 비용을 통제해야 하는 단기적 재무 압박이 김 부회장에게 집중된 셈이다. 2026년 1분기 기준 ㈜한화의 연결 부채 총계는 244조 원을 넘어섰고, 차입금과 사채만 65조 8028억 원에 달한다. 다만 신용 평가업계와 증권가는 존속 법인의 펀더멘털 훼손 우려를 제한적으로 평가한다. 완전 지주 회사로 인정받지는 못한 상태지만 ㈜한화가 자체 현금 창출력을 입증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주요 증권사 리포트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한화의 별도 기준 매출액은 대형 사업 준공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1조579억 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1895억 원으로 무려 24.8% 급증했다. 자체 건설 부문이 매출 감소에도 원가율 개선에 성공했고, 수주잔고 9조4000억 원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BNCP) 사업도 하반기 국무회의 승인을 거쳐 2027년부터 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핵심 자회사 실적 호조에 따른 배당금 수익 1159억 원과 브랜드 로열티 수익 증가도 실적을 견인했다. ◇한화에너지 지배력 강화와 '밸류업·거버넌스 투명성' 쌍끌이 정공법 존속 법인의 지배 구조 재편 중심에는 비상장사 '한화에너지'가 있다. 최근 차남과 삼남이 지분 일부를 외부 사모펀드에 매각해 김 부회장의 한화에너지 지배력이 50%로 굳어졌다. 한화에너지는 이를 바탕으로 ㈜한화 보통주 5.2%를 공개 매수해 지분율을 14.9%로 끌어올렸다. 김 부회장의 ㈜한화 실질 지배력은 20%를 넘어서며 승계의 무게추가 명확히 이동했다. 동시에 ㈜한화는 자본 시장 달래기를 위해 강력한 주주 환원과 거버넌스 개선이라는 정공법을 택했다. 지난 1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6월 1일 공시된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따르면, ㈜한화는 편법적 지배력 강화 논란을 낳을 수 있는 보유 보통주 자기 주식 445만여 주(5.9%)를 지난 4월 9일 자로 전량 소각 완료해 인적분할 시 제기될 수 있는 '자사주의 마법' 논란을 원천 봉쇄했다. 또한 제1우선주를 전량 장외매수해 소각하기로 했으며, 보통주 기준 최소 주당 1000원의 현금 배당을 약속했다. 배당액을 먼저 확인한 뒤 투자할 수 있도록 배당 기준일을 3월 말로 변경해 주주들의 예측 가능성도 대폭 높였다.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한 지배구조 투명성도 눈에 띈다.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소수 주주권을 보호할 수 있는 '집중 투표제'를 정관 변경으로 선제 도입했고(개정 상법 시행 시기에 맞춰 9월 이후 적용), 전자 투표제·전자 주주총회 개최 근거도 확립했다. 일련의 노력의 결과로 ㈜한화의 지배 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은 80%(15개 중 12개 준수)에 달했다. 전체 7명의 이사회 중 과반(4명)을 여성(변혜령 카이스트 교수)을 포함한 사외이사로 채우고, 감사·내부거래·사외이사후보추천·보상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해 경영 감시의 독립성을 끌어올렸다. 특히 내부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법상 대규모 내부 거래 기준(100억 원)보다 엄격한 80억 원 이상을 사전 심의 대상으로 자발적으로 낮춰 사익 편취 우려를 원천 차단하고 있다. 또한 경영진의 단기 성과주의를 막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김동관 부회장 등 주요 임원들에게 장기 성과와 연동되는 양도 제한 조건부 주식(RSU, Restricted Stock Units)를 부여했다. 김 부회장의 경우 최장 10년 뒤인 2035년에 순차적으로 가득(Vesting)되는 RSU로 묶여 있어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와 이해 관계를 일치시켰다. '2026~2030년 자본 배분 전략'도 구체화했다. 자체 사업 영업 현금 흐름(45%), 브랜드 수익(40%), 배당수익(15%)으로 자본을 창출해 재무 구조 개선(45%)와 미래 전략 투자(30%), 주주 환원(25%)에 효율적으로 투입함으로써 2030년까지 자기 자본 이익률(ROE) 12%를 달성하겠다는 확고한 목표를 세웠다. 이를 알리기 위해 올해 1월 21일 개인 주주 간담회를 직접 개최하고 해외 기업 설명회를 잇달아 여는 등 시장과의 소통도 강화했다. ◇방산·금융 호실적 이면의 '태양광 적자'…비 영업 자산 매각으로 방어 존속 법인의 실적을 견인하는 동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이다. 수주 잔고가 38조 원을 넘어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부문과 흑자 전환한 조선 계열사 한화오션이 든든한 버팀목이다. ㈜한화의 높은 부채 비율 역시 고객사로부터 미리 수령한 선수금 성격의 '착한 부채'가 상당수라 실질 재무 건전성은 양호하다. 또한 차남 김동원 사장이 이끄는 금융 부문은 한화생명의 투자 손익 증가에 힘입어 1분기 연결 영업이익 6498억 원을 내며 확고한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아킬레스건은 한화솔루션이 이끄는 태양광 사업이다. 밸류 체인 구축을 위한 대규모 차입 투자가 진행된 가운데 공급 과잉과 단가 하락이 겹쳐 1분기 대규모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한화는 한화솔루션 유상 증자 참여 재원을 부채 조달이 아닌 '비 영업용 자산 매각'을 통해 마련하기로 방침을 확정하며 지주사로의 재무 리스크 전이를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자본 시장의 화답…“할인율 축소 기대" 목표 주가 줄상향 막대한 부채를 짊어지고 핵심 동력을 통솔하게 된 김동관 부회장의 밸류업 시험대에 자본시장은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자회사들의 주가 상승으로 ㈜한화의 순자산가치(NAV)는 크게 팽창했으나, 현재 주가는 분할 불확실성 등으로 NAV 대비 약 56~65%가량 할인돼 있다. 이에 △NH투자증권(18만 원) △삼성증권(17만 원) △SK증권(17만 원) △키움증권(16만9000원), 대신증권(16만3000원) 등 주요 증권사들은 일제히 ㈜한화의 목표 주가를 대폭 상향했다. 인적 분할을 통한 복합 기업 할인(Conglomerate Discount) 축소와 파격적인 주주 환원, 그리고 지배 구조 개선 정책이 맞물리면 고질적인 저평가가 해소될 것이란 분석이다. 때문에 ㈜한화가 방산·조선의 호황과 금융 부문의 현금을 지렛대 삼아 태양광의 재무 리스크를 방어하고 투명한 거버넌스로 기업 밸류업을 성공적으로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청양 청춘어울림센터 토지 우선 취득…법률 검토 의견서 없었다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이 청춘어울림센터 건립 부지를 우선 취득하는 과정에서 별도의 법률 검토 의견서를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건물 보상 협의가 장기간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사업은 당초 계획보다 약 1년 늦어졌고, 재감정평가를 위한 추가 군비도 투입됐다. 20일 청양군프레스협회 취재를 종합하면 청양군은 당초 토지와 건물을 함께 보상할 계획이었으나, 토지 소유자와의 협의가 먼저 마무리되면서 결과적으로 토지를 우선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군은 토지 우선 취득과 관련해 서면답변을 통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과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을 관련 근거로 제시했다.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을 통한 수용 절차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토지를 우선 취득하는 과정에서 별도의 법률 검토 의견서는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변경 신청서에는 '건물 보상 지연'이 직접 기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청양군은 변경 사유인 '추가 부지 확보'에 건물 보상 협의 지연의 의미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추진실적 평가자료와 현장 평가에서는 관련 내용을 별도로 보고하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사업 지연에 따른 추가 예산 집행도 이뤄졌다. 청양군은 건물 재감정평가를 위해 군비 127만7100원을 추가 집행했다. 재감정 결과 건물 가액은 3억원을 조금 넘는 수준으로 산정됐지만, 건물 소유자는 5억원 이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청춘어울림센터 건립 일정은 당초 계획보다 약 1년 늦어졌으며, 도시재생사업 기간도 2027년까지 연장하는 절차가 진행 중이다. 앞서 본지는 지난 10일 토지 보상은 완료됐지만 건물 보상 협의와 진입로 확보 검토, 사업계획 변경 등이 이어지면서 청춘어울림센터 건립이 약 1년 지연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청양군은 “건물을 먼저 확보한 뒤 토지를 매입했다면 이런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 부분은 미스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부산이 선택한 첫 기업… 디알액시온의 경쟁력은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 미래산업 전환펀드의 첫 투자기업으로 선정된 디알액시온은 부산을 대표하는 자동차 부품 중견기업이다. 부산시는 미래차 산업으로의 전환 가능성과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150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디알액시온은 1979년 대림기업으로 출발해 부산에 뿌리를 내린 향토기업이다. 현재 기장군에 본사를 두고 지난해 매출 2784억원을 올렸으며 임직원 310명이 근무한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실린더 헤드와 실린더 블록 등 엔진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알루미늄 정밀주조와 가공 분야에서는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부의 월드클래스300과 명문뿌리기업에 선정됐고, 부산시 부산고용대상, 전략산업 선도기업, 2026 명문향토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회사는 내연기관 중심 사업을 미래차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전기차 부품 사업을 분리해 자회사 디알모빌리티를 설립했고, 전기차 모터 핵심 부품인 모터하우징을 생산하며 친환경차 시장을 넓히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투자가 단순한 기업 지원에 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우수한 지역기업이 부산에서 투자받고 성장하는 선순환 모델을 만든 첫 사례라는 것이다. 앞으로 미래산업 전환펀드를 확대해 지역기업의 수도권 유출을 막고 신산업 전환도 뒷받침한다. 이태훈 디알액시온 대표는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 첫 투자기업으로 선정돼 뜻깊다"며 “미래차 산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매출 성장과 고용 창출로 지역경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이번 투자는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의 첫 결실이자 지역기업 성장 모델의 출발점이다"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기업에 과감히 투자해 지역 자본이 지역기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투자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가온전선, 반기 실적 ‘새 기록’…매출 1조6330억·영업익 640억

가온전선이 미국 전력 인프라 시장 성장과 수출 확대에 힘입어 반기 기준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 가온전선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 1조6330억원, 영업이익 640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반기 기준 최고 기록이었던 전년 동기 매출 1조2826억원, 영업이익 451억원 대비 각각 27.3%·41.8%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 증가율(41.8%)이 매출 증가율(27.3%)을 크게 웃돌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 실적은 미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에 따른 케이블 및 버스덕트 수요 증가가 이끌었다. 배전 케이블 수출은 미국 내 공급 부족과 전력망 투자 확대에 힘입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게 가온전선 측 설명이다. 미국 생산법인 LSCUS의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와 태양광 발전단지용 케이블 공급이 확대되면서 올해 매출은 지난해의 두 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LS전선과 협력해 미국 빅테크 AI 데이터센터에 버스덕트를 공급하며, 가온전선은 글로벌 톱5 버스덕트 공급업체로 자리잡았다. 가온전선은 미국향 고부가 제품 수출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현지 생산 기반을 활용해 고객 대응력과 공급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AI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투자를 중심으로 미국 전력 인프라 시장의 구조적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본사의 수출 확대와 LSCUS의 성장을 기반으로 하반기에도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패트롤] 군포시-부천시-안양시-양평군-하남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사람이 빛나는 '창의문화 거점도시' 군포시 대야도서관 누리천문대는 오는 25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군포시민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특별관측회'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관측회는 관내 청소년이 가족과 함께 천문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하고, 밤하늘을 직접 관측하며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민선9기 출범 이후 누리천문대에서 추진하는 첫 번째 천문 행사로, 사람이 빛나는 '창의문화 거점도시' 군포시로서 지역의 과학문화 저변을 넓히고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뜻깊은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군포시민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 희망자는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리천문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총 4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천문학 강좌를 비롯해 △천체망원경을 통한 별-달-행성 등 다양한 천체관측 △천체투영실 별자리 체험 △가족 대항 천문퀴즈대회 등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천문학 강좌에선 외부 초빙 강사가 오늘의 관측 성인 '달과 금성'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이어 누리천문대 담당자(강봉석)가 '별과 우주'를 주제로 시민 눈높이에 맞춘 흥미진진한 천문 지식을 전달한다. 강연 후 참가자는 천체망원경을 활용해 여름 밤하늘의 주요 천체들을 직접 관측하고, 천체투영실에서 계절별 별자리 움직임을 생생하게 체험하게 된다. 또한 마지막 순서로 마련된 '가족 대항 천문퀴즈대회'를 통해 참가 가족이 함께 문제를 풀며 천문 상식을 배우고 가족 간 소통과 협력을 즐기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20일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이 부모님과 함께 밤하늘을 바라보며 과학적 상상력과 탐구심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생활 속에서 과학문화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고 유익한 천문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름방학 특별관측회 관련 세부 사항은 누리천문대 누리집(gunpolib.go.kr/nuri)를 참고하거나 군포시 대야도서관 누리천문대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 중소도시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작년 사업 추진 실적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사업량 달성률을 비롯해 우수 수행기관 배출 실적, 정부 정책 이행 노력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와 수행기관을 선정했다. 부천시는 사업량 달성과 우수 수행기관 배출 등 노인일자리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중소도시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수행기관 평가에선 부천시소사노인복지관과 부천시니어클럽이 총 3개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부천시는 현재 노인공익활동,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 등 다양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노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소득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안전교육 강화와 건강관리 연계, 지역사회 수요를 반영한 신규 일자리 발굴 등 사업의 질적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부천시 노인복지과장은 20일 “이번 수상은 수행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양질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를 보내고 사회참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집중호우와 폭염이 일상화되면서 정수장의 안전관리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안양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풍수해에 대비해 정수장과 배수지 등 상수도 시설물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수질관리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관내 정수장 2곳, 배수지 8곳,가압장 1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수질계측장비 일제 점검은 물론 응집제, 소석회, 액화염소 등 수처리 약품 투입 설비와 고탁도 대비용 약품 재고량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사전 예방망 구축에 나선다. 특히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상황반 △수질분석반 △긴급점검반으로 세분화한 비상 대응체계도 가동한다. 집중호우로 원수 탁도가 급상승할 경우 정수장별로 비상근무조를 2명씩 추가 편성해 현장 대응력을 높인다. 또한 팔당 취수장의 실시간 수질 데이터 모니터링을 상시화하고, 평소 주 1회 실시하던 수질검사를 일 1회로 대폭 확대해 수질 변화에 즉각 대처할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0일 “기후변화로 집중호우와 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이 빈번해지고 있는 만큼 무엇보다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정수장과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빈틈없는 수질관리를 통해 시민이 언제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 시설물 점검과 체계적인 수질관리, 신속한 비상대응체계를 바탕으로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일부 직원의 고의적인 업무태만과 업무 기피-회피 행위로 인해 성실하게 근무하는 직원에게 업무가 집중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고의적 업무태만-직무기피 행위 근절 계획'을 추진한다. 이번 계획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양평군지부 제안을 바탕으로 마련됐으며, '업무는 균형 있게, 맡은 일은 끝까지'라는 원칙 아래 책임행정을 강화하고 함께 일하는 공직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정당한 사유 없는 업무 거부-지연, 반복적인 업무 전가, 정당한 지시 사항 불이행, 반복적인 지적에도 개선하지 않는 행위 등이 행정 처리를 지연시키고, 성실하게 근무하는 직원에게 업무를 집중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양평군은 판단했다. 이에 업무태만이나 기피 행위가 발생한 경우 우선 당사자 면담을 통해 업무 과중 여부, 직무역량 부족, 사무분장 적정성 등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하면 사무분장 조정과 직무교육 등을 통해 충분한 개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지시 사항과 이행 여부, 불이행 사유, 면담 결과 등을 문서화해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개선 기회가 충분히 주어졌는데도 반복-고의적인 업무태만이 지속되면 근무성적평정에 반영한다. 양평군은 올해 하반기부터 '가등급 평정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성과 면담 기록과 직무수행능력, 근무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고 대상자에게 소명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개선되지 않으면 관련 법령과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직위해제와 징계 등 인사상 조치를 검토하고, 직위해제 후에도 능력 또는 근무성적 향상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인정되면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직권면직까지 검토할 방침이다. 양평군은 제도 공정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양평군공무원노조와도 협력한다. 특히 양평군공무원노조는 업무태만 직원 면담과 가등급 평정위원회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0일 “이번 계획은 성실하게 일하는 직원에게 업무가 과도하게 집중되는 불합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며 “충분한 상담과 교육, 개선 기회를 우선 제공하되 반복적이고 고의적인 업무태만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책임을 묻고, 공정하고 책임감 있게 일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군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품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올해도 지난달부터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 '홈 닥터 온(Home Doctor On)' 사업을 추진하며 의료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 노인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홈 닥터 온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방문건강관리 등록 노인 8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찾아가는 건강관리 사업이다. 하남시보건소 의사와 간호사, 치과의사, 치위생사, 영양사, 신체활동 전문가 등 전문인력이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필요에 맞춰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의사는 질환 상담과 복약지도를 실시하고, 치과의사와 치위생사는 구강검진과 구강 건강관리 교육, 틀니 관리법 등을 안내한다. 영양사는 질환별 맞춤 영양상담과 식이요법 교육을, 신체활동 전문가는 근력 강화와 낙상 예방을 위한 운동 지도와 통증관리 상담을 제공해 노인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과 만성질환 예방을 돕고 있다. 또한 정기적인 가정방문을 통해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서적 건강까지 함께 살피고 있다. 익숙한 생활공간에서 건강 상담과 우울감 확인을 실시하고, 건강-복지 지원이 필요한 경우 관련 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해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돌봄 기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하남시보건소장은 20일 “앞으로도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문인력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보건의료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하반기 증시 어떻게 되나…“6000은 ‘바닥’…빅테크 실적 확인 뒤 반등”

여러 악재에도 코스피 지수 하단은 6000포인트라는 분석이 나왔다. 다음 주 미국에서 빅테크와 클라우드 실적 발표를 확인한 뒤 국내 증시가 다시 안정을 찾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병연 NH투자증권 투자전략 총괄이사는 2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하반기 증시 전망'을 주제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김 이사는 “반도체 피크 우려가 있지만 현재로서는 선행 PBR 1.3~1.4배 정도를 락바텀(최저점)으로 보고 있다"며 “이를 코스피로 치환하면 6000포인트가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악재를 다 반영해도 6000선이라면, 여기서 오래 머물기보다는 가격 조정이 세게 난 다음 7000선 초중반으로 반등한 뒤 다음 주에 있을 빅테크의 매출 증가율이 여전히 견고한지 판단하면서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이사는 최근 증시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아진 것을 두고 실적보다 수급이 영향을 미친 결과로 설명했다. 지난 16일 코스피 200 변동성지수(VKOSPI)는 87.14를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96.94로 역대 최고점을 기록한 뒤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최고점(89.3)과 비슷하다. 김 이사는 “금융위기 때보다 더 큰 수준의 위기"라며 “이 얘기는 실적보다 수급이 더 많이 작용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감독원에서 2배 레버리지 상품을 추가 규제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16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규제 발표 이후 처음 열린 이날 오전 장이 우려보다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 데 대해 “이미 상당한 가격 조정을 거치며 바닥에 대한 인식이 형성된 데다, 규제 효과도 일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최근 수급 우려에 대해 “후행적 반응일 뿐"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외국인은 반도체 이익 사이클이 오를 때마다 오히려 매도해 왔고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었다"며 “다만 외국인의 반도체 지분율이 이미 2013년 '치킨게임' 당시 수준까지 낮아진 상태여서 추가 매도 여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개인 수급에 대해서는 “고객예탁금이 여전히 100조원대를 유지하고 있고, 증권사들이 선제적으로 증거금률을 올려둔 덕분에 시가총액 대비 신용잔고 비율도 0.5% 수준에 그친다"며 “반대매매발 급락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최근 시장에서 우려하는 반도체 이익 증가율 둔화와 관련해서는 “레벨 자체가 달라졌다"고 짚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반도체 기업 순이익 전망치는 1년 전보다 249% 오른 759조원이다. 내년은 34% 오른 1019조원, 내후년은 2% 오른 1041조원이다. 김 이사는 “모멘텀이 줄어들 때 항상 주가는 좀 흘러내렸으니 '미리 팔아야지'라는 생각에 선반영이 나타났다"며 “그런 선반영이 지금 지수대를 크게 내려놓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어 “시장이 끝났다고 보는 분들은 레벨 자체가 크게 달라졌다고 생각할 필요가 있다"며 “장기 공급 계약을 하면서 실적 지속성이 생기면 순이익 1000조원으로 쭉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빅테크의 AI 투자가 계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크다. AI 관련 이익도 적은 상태에서 언제까지 빚을 내서 투자할 수 있느냐는 의심이다. 김 이사는 “현재 AI 경쟁은 점유율 싸움이고 최종 승자가 모든 것을 가져가기 때문에 투자 지속성보다 수요를 봐야 한다"고 짚었다. 다만 그는 위험 시나리오도 함께 짚었다. “만약 이 수요가 실제 수요가 아니라 가수요였던 것으로 드러난다면 얘기는 달라진다"며 “2000년대 초 닷컴버블 당시 '다크 파이버' 사례처럼, 신기술이 예상보다 빨리 병목을 해소하면서 투자가 급격히 위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당시 인터넷 트래픽 급증 전망에 따라 해저 광케이블이 과도하게 깔렸지만 새로운 전송 기술이 등장하며 상당수가 쓰이지 않고 남았다. 넷스케이프·라이코스 등 다수 기업이 시장에서 사라졌다. 김 이사는 “다만 현재로서는 실적이 계속 올라가는 그림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빅테크들의 최근 회사채 발행에 대해서도 “현금흐름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낮은 금리 환경에서 자본을 효율적으로 조달하려는 재무 전략에 가깝다"며 “실제로 영업현금흐름이 넉넉한 기업들도 채권을 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빅테크의 투자 기조는 다음 주 실적 발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클라우드 기업의 매출 증가율이 관건일 것으로 김 이사는 보고 있다. 김 이사는 “AI라는 메가 트렌드를 고려할 때 1~2년 사이 재무적으로 타이트해진다고 해서 투자 기조를 바꿀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하반기 코스피 밴드를 12개월 선행 PBR 2~3배를 적용한 '8400~1만2600포인트로 제시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역사적으로 높은 PBR 밸류에이션 적용이지만 한국의 12개월 예상 ROE가 S&P500보다 높아진 상황에서 충분히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반기에도 기업 이익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6월에 잠시 둔화한 이익 모멘텀은 3분기부터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반도체 업종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분기 말 수준의 반도체 가격이 거의 상승하지 않아도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조치원복숭아축제, 판매체계 개편…체류형 여름축제로 확대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올해 조치원복숭아축제의 판매 체계를 개편하고 체험·야간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지난해 복숭아 판매 물량이 조기 소진된 점을 반영해 판매 물량을 늘렸고, 조치원농협이 복숭아 판매를 일원화하는 등 운영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김회산 세종시 도농상생국장은 20일 정음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제24회 조치원복숭아축제를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조치원읍 시민운동장과 도도리파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올해 복숭아 판매 물량을 지난해보다 2천상자 늘린 1만7천상자로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판매 물량이 조기 소진된 점을 고려해 물량을 추가 확보했다. 조치원농협이 복숭아 판매를 일원화해 운영하는 것도 올해 달라진 점이다. 참여 농가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 복숭아를 출하하면 농협이 판매를 맡는다. 다만 희망 농가 7곳은 개별 판매도 병행한다. 복숭아 판매 가격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했다. 3㎏ 기준 7~8과는 2만8천원, 9~10과는 2만4천원, 11~12과는 2만원에 판매한다. 체험과 야간 콘텐츠도 확대했다. 올해는 헬기 탑승 체험과 물놀이장, LED 소원풍등 프로그램을 새로 마련했으며, 지난해 처음 선보인 '피치비어나잇'은 공연과 먹거리 등을 확대해 운영한다. 행사장은 오후 11시까지 운영해 야간 프로그램과 체류 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방문객 10만7천명, 복숭아 판매 1만5천270상자, 직접 경제효과 24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방문객 12만명, 복숭아 판매 1만7천상자, 직접 경제효과 3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폭염 대응과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냉방버스 6대와 냉방쉼터 3곳을 운영하고 생수 3만병과 부채 3만개, 양산 300개를 비치한다. 또 1천400면 규모의 주차장과 2개 노선, 6대의 셔틀버스를 운영해 방문객 이동 편의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회산 도농상생국장은 “올해 축제는 복숭아 판매 확대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름 대표 축제로 준비했다"며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보령시의회, 여야 합의로 원 구성 매듭…전반기 의정체제 갖춰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의회가 여야 합의를 통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모두 선출했다. 지난 1일 첫 임시회 이후 이어졌던 원 구성 협의도 이날 마침표를 찍었다. 보령시의회는 20일 제2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성태용 의원, 부의장에 국민의힘 백성현 의원을 각각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어 재적의원 12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는 의회운영위원장에 강순자 의원, 자치행정위원장에 권승현 의원, 경제개발위원장에 김지호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의장단과 3개 상임위원장 선출이 마무리되면서 제10대 보령시의회 전반기 의회 운영체제도 갖춰졌다. 보령시의회는 지난 1일 첫 임시회 개회 이후 의장단 구성을 둘러싼 협의를 이어왔으며, 이날 여야가 합의하면서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성태용 의장은 취임사에서 “비 온 뒤에 땅이 더욱 단단해지듯 깊은 고민과 대화의 시간을 거쳐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동료 의원들의 식견과 뜻을 경청하고 지혜를 모아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 서로를 존중하며 보령의 더 큰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보령시의회는 다음 임시회에서 집행부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한 뒤 각종 안건 심의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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