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모빌리티(KGM)가 기존 정비사업소를 판매 거점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유통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차량 판매를 넘어 구매·정비·사후관리까지 한 공간에서 제공하는 '통합형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공격적인 영업 확장에 나선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단순 전시장 확대가 아닌 전동화 시대를 겨냥한 고객 접점 재편 전략으로 해석하고 있다. KGM은 오는 27일 인천 부평구 갈산동 부평정비사업소 내 최신 시설을 갖춘 판매영업소를 새롭게 개소한다. 기존 정비 중심 시설에 대형 전시장을 결합한 형태로 수도권 서북부 지역 고객 접점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부평 판매영업소는 KGM의 방향 전환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과거 쌍용자동차 시절부터 KGM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판매망과 브랜드 접점 부족이 약점으로 지적돼 왔다. 그러나 KG그룹 인수 이후 곽재선 회장을 중심으로 판매 네트워크와 서비스 인프라를 동시에 강화하는 체질 개선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전략이 단순 회복 단계를 넘어 '브랜드 재포지셔닝' 과정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도 내놓는다. 실제 KGM은 최근 몇 년간 공격적으로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 정책을 추진해왔다. 회사는 지난해 전국 서비스센터 및 서비스프라자 운영자를 공개 모집하며 현재 약 320개 수준인 서비스 네트워크를 오는 2026년까지 340여 개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단순 AS 확장을 넘어 고객 접점을 전국 단위로 넓히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KGM이 정비사업소를 판매 거점으로까지 확장하는 배경에는 전동화 시대를 대비한 유통 구조 재편 전략이 자리 잡고 있다. 회사는 전기 SUV와 전기 픽업, 하이브리드 모델 등 친환경 신차 라인업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차 확대는 곧 판매·정비 네트워크 재정비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은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다른 전문 정비 체계와 고객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KGM은 단순 전시장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판매와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복합형 거점 구축을 새로운 성장 모델로 삼고 있다. 부평 거점 역시 이러한 전략 흐름 속에서 탄생했다. 새롭게 단장한 판매영업소는 최신 브랜드 CI를 적용해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내부에는 SUV 중심의 주요 라인업 전시 공간과 프라이빗 상담존, 고객 라운지, 서비스 리셉션 등이 들어섰다. 특히 전시장과 연결된 정비시설은 경정비뿐 아니라 사고수리·보증수리 등 고난도 작업까지 가능한 종합 정비 인프라를 갖췄다. 고객 입장에서는 차량 상담과 시승, 계약, 출고 이후 유지관리까지 모두 한 장소에서 해결할 수 있는 셈이다. KGM은 최근 국내외에서 판매망 재정비와 네트워크 직영화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독일에서는 기존 외부 유통망 체계를 정비하고 직접 운영 체제로 전환하며 판매·사후서비스 통합 관리에 나선 상태다.회사 측은 이를 통해 브랜드 통제력과 고객 경험 품질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밝힌 바 있다. 실제 KG그룹 역시 최근 중고차 플랫폼과 모빌리티 서비스 영역까지 사업 확장을 추진하며 제조·유통·서비스를 연결하는 통합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KGM 관계자는 “판매와 사후관리를 아우르는 복합형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전국 어디서나 균일한 품질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현장 인터뷰] 이동현 민주당 중구청장 후보 “중마용성 만들것”](http://www.ekn.kr/mnt/thum/202605/news-p.v1.20260523.50691089bfd34a34b7af4749caa1947c_T1.jpg)

![[페트롤] 익산시-태흥한돈영농조합법인](http://www.ekn.kr/mnt/thum/202605/news-p.v1.20260523.4a198ce1423046f0bf658fa4bd4b3394_T1.jpg)



![K-조선, ‘무탄소 항해’로 글로벌 해상 룰 바꾼다 [창간기획]](http://www.ekn.kr/mnt/thum/202605/news-p.v1.20260515.2a57de7c8910432d85c59cc3114c2e5d_T1.png)



![[EE칼럼] 수소연료전지의 다재성(versatility)을 활용하는 것이 믹스다](http://www.ekn.kr/mnt/thum/202605/news-p.v1.20260518.c96a2b6b1f32474d92ad3822e44e8185_T1.jpg)
![[EE칼럼] 워런 버핏과 영월 텅스텐광산](http://www.ekn.kr/mnt/thum/202605/news-a.v1.20251113.f72d987078e941059ece0ce64774a5cc_T1.jpg)
![[김병헌의 체인지] 저신용자가 더 낮은 금리? 금리 역전이 던진 질문](http://www.ekn.kr/mnt/webdata/content/202605/40_news-p.v1_.20260416_.e74981dbd1234907aa315469fbcafa49_p3_.png)
![[이슈&인사이트] 작은 지진이 중요한 이유](http://www.ekn.kr/mnt/thum/202605/news-a.v1.20260129.e3f0c367a7b1402eb00967f9348eace6_T1.jpg)
![[데스크 칼럼] ‘선거’에서 이기는 법](http://www.ekn.kr/mnt/thum/202605/news-p.v1.20260516.811a6654bb01435188f37b6d304b8364_T1.png)
![[기자의 눈] 포모가 만든 빛나는 강세장, 그늘에 숨은 ‘빚’](http://www.ekn.kr/mnt/thum/202605/news-p.v1.20260521.26ea17af340d454a9a8588e5ee13d299_T1.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