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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스페이스X 대신 밸류체인 담은 ‘PLUS 우주항공’ 수익률 1위

미국 스페이스X 상장을 전후로 우주항공 ETF(상장지수펀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최근 3개월 이내 국내 우주항공 ETF에만 3조원 이상의 자금이 몰렸다. 대부분 운용사들은 스페이스X 편입을 주요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반면 한화자산운용은 차별화된 운용전략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18일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 'PLUS 우주항공' ETF의 최근 6개월 수익률(NAV 기준)은 66.6%(17일 기준)다. 국내 상장된 우주항공 관련 ETF 중 1위다. 'PLUS 우주항공' ETF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주식형이라는 점이다. 국내 상장된 우주항공 ETF 12개 중 국내 주식형은 'PLUS 우주항공' ETF, 'TIGER K방산&우주' ETF, 'SOL 우주항공밸류체인' ETF 등 3개뿐이다. 나머지는 해외 주식형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 주식형을 선택한 이유는 우선 스페이스X의 압도적인 시장 장악력 때문이다. 미국 연방항공청에 따르면 2025년 스페이스X의 미국 발사체 시장 점유율은 82%다. 스페이스X와 직접적인 경쟁 관계에 놓인 미국 우주항공 기업들보다 스페이스X 밸류체인에 편입된 국내 기업에 집중하는 전략이 보다 높은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실제 'PLUS 우주항공' ETF에는 스페이스X 공급망에 편입돼 실적을 증명한 국내 우주항공 기업들이 편입돼 있다. '에이치브이엠'은 고청정 진공융해 기술을 기반으로 니켈계·철계 특수합금을 제조해 스페이스X에 납품하고 있다. '스피어'는 스페이스X의 특수합금 공급망을 원재료 소싱부터 가공, 품질, 납기까지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체 구조물 부품 및 알루미늄/티타늄 등 항공우주용 원소재를 스페이스X 등에 공급하고 있다. 이외 기술적 해자를 기반으로 해외 수주를 확대하고 있는 위성 지상국 서비스 '컨텍', 위성통신 안테나 설계∙제조 기업 '인텔리안테크' 등이 포함돼 있다. 정부의 적극적인 육성 정책도 국내 우주항공 기업에게 호재다. 올해 하반기 국가 차원의 첫 대규모 초소형 군집위성 사업자 선정이 예정돼 있다. 약 1조4000억원 규모로 2030년까지 초소형 SAR(영상레이더) 위성 40기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스페이스X 공급망에 편입된 국내 기업들이 2025년부터 잇따라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실적으로 증명하고 있다"며 “스페이스X를 직접 담는 것보다 발사체·위성 증가에 따라 실질적 수혜를 받는 밸류체인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日 에너지시장 공략하자”…RX Japan 설명회 성황

일본 최대 전시회 주최사인 RX Japan이 국내 기업들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한 '일본 전시회 성공 전략 설명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RX Japan은 최근 서울 잠실 롯데타워 컨벤션31과 부산에서 설명회를 개최하고 일본 시장 진출 전략과 주요 산업별 전시회 정보를 공유했다. 올해 설명회는 기존보다 세션을 세분화해 운영한 것이 특징이다. 에너지, 제조업, AI, 반도체, 스마트팩토리 등 산업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과 부산을 포함해 총 13개 세션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약 270명이 참석했으며 현장에서는 약 140건의 개별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일본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에너지 기업들의 관심이 두드러졌다. 최근 일본이 전력시장 개방과 재생에너지 확대, ESS(에너지저장장치), 수소 산업 육성 등을 추진하면서 관련 분야 국내 기업들의 진출 기회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설명회에서는 일본 시장 동향과 비즈니스 문화, 전시회 참가 전략 등이 소개됐다. RX Japan 측은 일본이 지역별로 산업 클러스터가 다양하게 형성돼 있어 특정 지역과 산업에 맞춘 접근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의 대일 수출 가운데 약 86%가 제조업 관련 품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일본 시장 역시 제조업 중심의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고 분석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일본 현지 바이어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전시회를 가장 효과적인 시장 진출 수단 중 하나로 평가했다. RX Japan은 1986년 설립 이후 연간 109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참가 기업은 연간 2만7000여 개, 방문객은 140만 명을 넘어서는 일본 최대 전시회 주최사다. 실제로 최근 일본에서 열린 스마트에너지위크(Smart Energy Week)에는 현대자동차와 LS일렉트릭 등 한국 대표 기업들이 대규모 전시관을 운영하며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차는 수소사업을 전면에 내세우며 일본 수소 생태계 진출 의지를 드러냈고, LS일렉트릭 역시 전력기기와 에너지솔루션을 적극 홍보하며 현지 기업들과 접점을 확대했다. 업계에서는 일본의 재생에너지와 ESS, 수소, 전력망 투자 확대가 이어지는 만큼 올해 하반기 일본에서 개최되는 스마트에너지위크를 비롯한 주요 전시회에 더 많은 국내 기업들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X Japan 관계자는 “일본 시장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관심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며 “단순한 전시 참가를 넘어 실제 거래와 파트너십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RX Japan은 일본 전역에서 에너지, 제조업, 반도체, AI, 로봇, 스마트팩토리 등 38개 산업 분야, 109개 전시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500개 이상의 한국 기업이 RX Japan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함께일하는재단, 지역사회 문제 해결 위한 사회연대경제 지원사업 시작

함께일하는재단은 새마을금고중앙회,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6 MG희망나눔 사회연대경제조직 육성지원사업' 발대식을 열었다고 19일 전했다. 전날 열린 발대식은 지역 새마을금고와 사회연대경제조직 간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지역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의지를 다지고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대식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 조봉업 지도이사와 행정안전부 이방무 사회연대경제국장을 비롯해 지원사업에 선정된 사회연대경제조직 관계자, 협력기관 담당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2026 MG희망나눔 사회연대경제조직 육성지원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발전, 지역사회 공헌을 목표로 새마을금고와 사회연대경제조직이 협력 모델을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전국 25개 사회연대경제조직과 지역 새마을금고가 사업에 참여한다. 참여 조직은 올해 새롭게 선정된 '함께자람' 부문 20개소와 2024~2025년 사업 성과가 우수한 조직을 대상으로 한 '함께자람 플러스' 부문 5개소로 구성됐다. 이들 기관은 지역 돌봄, 복지, 일자리, 환경, 문화관광, 상권 활성화, 고립·은둔 문제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새마을금고와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함께일하는재단 이원태 사무국장은 “이번 사업은 기존 개별조직 지원 방식에서 한 걸음 나아가 지역 풀뿌리 기업조직과 금융조직, 행정 간 협업 구조 안착과 그 시너지에 주안점을 두었다"며 “금융, 정부, 제3섹터가 협업하는 사회연대경제 방식의 사업모델이 지방소멸의 높은 파고를 넘는 하나의 대안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새마을금고 회원 등 지역주민 삶의 질 제고, 지역경제 선순환의 기초 자산 확충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업 공동 주최기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조봉업 지도이사와 행정안전부 이방무 국장도 축사를 통해 참여기업을 격려하고, 지역발전과 사회연대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금융과 정책의 지속적인 지원, 상호 협력을 강조하였다. 장만식 기자 plan@ekn.kr

한국 포함 16개국, ‘몸바사 선언’ 채택… 불법어업 대응·어업 투명성 강화 국제 공조

대한민국을 포함한 16개국 정부가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근절과 어업 정보 공개 확대를 위한 국제 공동선언인 '몸바사 선언(Mombasa Declaration)'을 채택했다. 17일(현지시간) 제11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ur Ocean Conference·OOC)에서 채택된 이번 선언은 어선 등록 정보와 실제 소유권 공개, 조업 허가 정보의 투명한 관리, 어획 활동 추적 체계 강화, 국가 간 정보 공유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어업 거버넌스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국제사회에서는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관리와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해 어업 정보 공개와 데이터 기반 관리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몸바사 선언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불법 어업을 줄이고 책임 있는 수산업 운영을 확대하기 위한 국제 협력 방안으로 마련됐다. 이번 선언은 어업투명성연대(Coalition for Fisheries Transparency·CFT)가 주도했으며, 한국을 비롯해 벨기에, 카메룬, 칠레, 도미니카공화국, 프랑스, 가봉, 감비아, 가나, 기니, 라이베리아, 파나마, 파푸아뉴기니, 페루, 콩고공화국, 소말리아 등 총 16개국이 참여했다. 한국은 최근 국제 해양·수산 거버넌스 분야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어업 투명성 헌장(Global Charter for Fisheries Transparency)' 최초 서명국으로 참여한 데 이어, 이번 몸바사 선언에도 핵심 참여국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한국은 2028년 칠레와 함께 유엔해양총회(UN Ocean Conference)를 공동 개최할 예정으로, 향후 해양 정책과 수산자원 관리, 지속가능한 해양 이용을 둘러싼 국제 논의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수석대표로 참석한 서정호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어업 투명성을 지속가능한 해양 거버넌스의 핵심 요소로 인식하고 있다"며 “몸바사 선언이 더 많은 국가와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8년 유엔해양총회 공동 개최국으로서 어업 투명성과 관련한 국제사회의 약속이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몸바사 선언은 각국 정부가 법률과 정책, 행정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글로벌 어업 투명성 헌장'의 10개 원칙 이행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여국들은 앞으로 어선 등록제 현대화, 조업 허가 정보 공개, 어업 데이터 접근성 확대, 집행기관 간 정보 공유 강화 등 구체적인 제도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국제사회는 IUU 어업을 해양 생태계와 수산자원을 위협하는 대표적 요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불법 어업은 수산자원 고갈뿐 아니라 식량안보와 연안 지역 주민들의 생계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위성 모니터링과 디지털 어선 관리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감시 체계 구축이 주요 대응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IUU 어업으로 인한 전 세계 경제적 손실 규모가 연간 최대 500억 달러(약 77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스티브 트렌트 환경정의재단(EJF) 대표는 “투명성은 불법행위를 드러내고 연안 공동체를 지원하며 지속가능한 어업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수단"이라며 “몸바사 선언에 동참한 국가들의 리더십을 환영하며 더 많은 국가가 어업 투명성 확대 노력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몸바사 선언은 2027년 캐나다에서 개최될 예정인 차기 아워 오션 콘퍼런스까지 참여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개방형 선언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국제사회의 협력 범위를 넓히고 어업 투명성 강화를 위한 공동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어업투명성연대(Coalition for Fisheries Transparency)는 어업 거버넌스와 관리의 투명성 및 책임성 강화를 목표로 활동하는 50여 개 이상의 글로벌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국제 네트워크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LNG는 단순 연료 아닌 국가 안보 자산”…중동 위기가 남긴 교훈

최근 이란과 이스라엘이 휴전 및 종전 합의에 도달하면서 국제 에너지 시장을 뒤흔들었던 중동 위기는 일단 고비를 넘겼다. 그러나 세계 LNG 물동량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가 다시 한번 부각되면서 에너지업계에서는 자원안보 차원의 LNG 역할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LNG산업협회는 19일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에서 '자원안보 관점에서의 LNG 활용 전략과 정책 방향'을 주제로 제11회 LNG포럼을 개최하고 에너지안보 시대 LNG의 전략적 가치와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최근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며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확대된 직후 개최돼 더욱 관심을 모았다. 비록 최악의 시나리오로 거론됐던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현실화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한국의 에너지 공급망 취약성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우리나라는 LNG 수입 대부분을 해상 운송에 의존하고 있으며, 특히 중동산 LNG 비중도 상당해 주요 해상 운송로의 안정성이 곧 국가 에너지안보와 직결된다. 업계에서는 향후 유사한 지정학적 위기가 발생할 경우 LNG 공급 차질은 물론 운임 상승, 보험료 인상, 현물가격 급등 등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날 발제에 나선 김진수 한양대학교 자원환경공학과 교수는 '자원안보 관점에서의 LNG의 역할과 미래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며 에너지 전환과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에서 LNG의 전략적 중요성이 오히려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공급망 다변화와 해외 자원개발, 국제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LNG 미래 전략으로 △도착지 제한이 없는 유연계약 확대 △장기·단기·현물 물량 간 최적 포트폴리오 구축 △주요 LNG 생산국 및 수입국과의 협력 강화 등을 제안했다. 그는 “에너지안보는 단순히 물량 확보의 문제가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도 필요한 물량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은 조홍종 단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윤경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박재홍 LNG산업협회 사무국장이 참여해 자원안보 관점에서의 LNG 활용 전략을 논의했다. 김윤경 교수는 일본 사례를 소개하며 LNG를 전략 자산으로 활용하는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일본은 LNG 수요 감소가 전망되는 상황에서도 연간 약 1억톤 규모의 LNG 취급 역량을 유지하면서 저장과 국내외 판매를 병행하고 있다"며 “LNG를 단순 소비 연료가 아닌 전략 자산으로 활용하는 점은 우리나라 에너지 정책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안보 강화를 위해서는 위기에 대비하기 위한 비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필요하다"며 “평상시와 비상시를 구분해 접근해야 하며 LNG의 유연성이 자원안보와 전력안보, 에너지안보를 연결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재홍 LNG산업협회 사무국장은 한국의 독특한 LNG 시장 구조를 활용한 새로운 에너지안보 모델 구축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한국가스공사와 자가소비용 직수입자가 함께 LNG 공급체계를 구성하는 독특한 구조를 갖고 있다"며 “직수입자가 보유한 LNG 물량과 인프라, 해외 조달 네트워크 역시 국가 에너지안보 역량의 일부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에너지안보를 단순히 비축 확대 관점으로만 접근할 것이 아니라 공급망 유연성과 활용 가능한 LNG 물량 확보 차원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창규 LNG산업협회 부회장은 “에너지 전환 시대에도 LNG는 에너지안보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공공과 민간이 PPP(민관협력)를 통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에너지안보 전략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중동 사태가 일단락됐다고 해서 에너지안보 리스크가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오히려 공급망 다변화와 장기계약 확대, 비축 역량 확보 등 평시 대비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참석자는 “이번 위기는 비교적 짧은 기간 내 봉합됐지만,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이 세계 LNG 시장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며 “에너지 전환이 진행되더라도 LNG를 단순한 발전연료가 아닌 국가 자원안보 차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정부,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 시범 가동

정부가 중동전쟁 종전 후 올 하반기 범정부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해 시범 운영한다. 공급망 수급 차질 등 위기 징후를 조기 포착해 대비한다는 취지다. 최근 청년 일자리 부진에 부문별 대응 방안도 마련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이 밝혔다. 구 부총리는 “중동전쟁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후 국제유가가 하락하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되는 모습"이라며 “고용둔화, 물가상승, 환율·금리 변동 등 중동전쟁 영향이 아직 지속되는 만큼 정부는 민생부담 경감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포스트 중동 경제 정책의 일환으로 중동 국가들의 재건과 경제 체질 개선에 따른 협력 수요를 선점할 계획이다. 중동 사태에 따른 공급망 리스크 대응 정책도 추진한다. 우선 하반기 중 범정부 공급망 조기경보 시스템을 시범 운영해 에너지와 물류, 공급망 안정을 꾀할 방침이다. 경제 안보 품목 개편도 추진한다. 정부는 공급망 안정과 시장 다변화를 위해 몽골과의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 모로코와의 FTA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중동 인프라 협력 실무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주요 사업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위급 인사를 현지에 파견해 정부 간 협력도 강화한다. 아울러 정부는 중동 전쟁 여파가 청년 고용 둔화로 이어질 조짐에 청년 일자리 회복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구 부총리는 “제조·건설·농림 등 부문별 업종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토대로 청년 일자리 대응 방안을 순차적으로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경정] 김완석, 왕중왕전 3번이나 제패…최강자 입증!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완석(10기, A1)이 상반기 경정 최고 권위 대회인 KBOAT 경정 왕중왕전 정상에 오르며 현 경정을 대표하는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완석은 18일 미사경정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1코스를 배정받아 완벽한 인빠지기 승부를 펼친 끝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싸 김완석은 2022년과 2025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왕중왕전 우승을 달성하며 대회 최강자 면모를 유감없이 보였다. 이번 결승전에는 김완석을 비롯해 박원규, 서휘, 어선규, 김민준, 심상철 등 올 상반기 최고 활약을 펼친 강자가 총출동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예선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김완석은 가장 유리한 1코스를 배정받으며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혔다. 김완석 집중력은 예선전부터 돋보였다. 수요일 13경주로 열린 첫 번째 예선에서 2코스를 배정받은 그는 1코스 강자 심상철과 정면 승부를 선택했다. 기습적인 휘감기 전개로 심상철을 제압하며 1위를 차지했고, 이 승리로 결승전에서 가장 유리한 1코스를 배정받는 데 성공했다. 대망의 결승전, 기대에 걸맞게 김완석은 출발부터 안정적인 스타트를 선보이며 1턴 마크를 가장 먼저 장악했다. 이후에도 흔들림 없는 항주를 이어가며 후속 선수들 추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고 단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채 여유 있게 우승을 거머쥐었다. 다만 준우승 경쟁은 예상보다 치열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던 2코스 박원규가 휘감기 승부수를 던졌으나 김완석 견제에 밀려 고전했고, 이 틈에 5코스 김민준과 6코스 심상철이 외곽 코스 불리함을 극복하고 적극적인 휘감아찌르기 전개를 펼치며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였다. 두 선수는 경기 내내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이어갔고, 결국 김민준이 간발의 차로 심상철을 따돌리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심상철은 값진 3위에 올랐다. 김완석은 “결혼을 앞두고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더욱 뜻깊다. 결승전에서 1코스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데 집중했다. 스타트를 과감하게 끊고 선회만 크게 벌어지지 않는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다. 팬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상반기 최고 권위 대회를 제패하며 다시 한번 왕좌에 오른 김완석은 통산 세 번째 왕중왕전 우승을 통해 최강자 위상을 재확인했다. 하반기 대상 경주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경정 팬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전쟁 끝났는데 强달러?”…원/달러 환율 어디까지 오를까 [머니+]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르면 다음 달부터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미 달러화 가치가 13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소식에 최근 오름세 흐름을 보였던 원화 가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19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후 12시 24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 9월 선물은 100.712를 보이고 있으며 작년 5월 이후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이후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며 달러가 급등했던 지난 3월 수준마저 웃도는 수치다. 달러 강세는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 체제에서 처음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더욱 뚜렷해졌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동결했지만, 시장은 오히려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에 주목했다. 워시 의장은 1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물가 안정을 연준의 최우선 과제로 강조했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은 연준이 조만간 긴축 기조로 전환할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시장은 오는 7월 FOMC에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될 가능성을 38.5%로 반영하고 있다. 이는 6월 FOMC 이전의 8.3%에서 크게 높아진 수준이다. 9월 회의에서는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50.6%, 0.50%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20.2%로 반영되고 있다. 시장은 사실상 9월 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알렉스 코언 뱅크오브아메리카 외환 전략가는 “이번 FOMC 회의는 명백히 매파적이었고, 달러에도 분명한 호재였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로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다시 미국 경제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 경제는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자본 지출 증가 등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인플레이션은 연준 목표치인 2%의 약 두 배 수준으로 상승하며 3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스카일러 몽고메리 코닝 전략가는 “그동안 비둘기파적 연준에 대한 기대가 달러 강세를 제약하는 요인이었지만 최근 FOMC 이후 이러한 내러티브가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며 “시장이 미·이란 전쟁보다 경제 지표에 다시 집중하기 시작하면 달러는 추가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리 하드먼 MUFG 전략가도 “연준의 매파적 정책 전환은 달러 강세를 촉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미국·이란 평화 합의가 달러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는다"고 말했다. 5760억달러를 운용하는 누버거버먼의 우고 란치오니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중기적으로 달러에 대해 약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미국의 강한 거시경제 지표, 에너지 충격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그리고 AI 투자 사이클은 달러를 지지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반영하듯,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헤지펀드와 자산운용사 등 투기적 투자자들의 달러 순매수 포지션 규모는 지난 9일 기준 278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최대 규모다. 이 같은 강달러 흐름은 원화 가치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소식에 힘입어 지난 15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1511.1원으로, 전장 대비 8.7원 하락했다(원화 강세). 그러나 환율은 전날 1527.1원까지 올랐고, 이날엔 1537.4원에 개장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해마다 빈번해지는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해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선제적이고 입체적인 재해 예방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침수 피해가 잦은 저지대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재해예방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빈틈없는 보호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허형덕 재난대응담당관 팀장은 19일 “여름철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일을 최우선 핵심과제로 생각하고 현재 진행 중인 재해예방사업 현장과 시설물 위험요소를 원천 차단하는 전방위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 온난화로 인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재난이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려워진 만큼 다소 과하다 싶을 정도로 철저하게 사전 준비를 해야 한다"며 “올해 여름도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촘촘하고 빈틈없는 재난대응체계를 현장에서 가동하겠다"고 덧붙였다. ▷ 대규모 재해 예방사업 5개 추진= 고양시는 장마로 인해 침수 피해가 극심했던 구역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국-도비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했다. 2023년부터 현재까지 재해예방사업 5건, 총사업비 1894억원을 확보했다. 이 중 성사천 유역 홍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덕양구 강매동 일원에 추진 중인 '강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지난 3월 착공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분당 4060t 배수능력을 갖춘 대용량 고효율 펌프와 약 4만7400㎡ 규모 유수지를 구축해 집중호우 시 성사천 수위를 신속하게 낮춰 도심 침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매년 집중호우로 인해 주거지 및 농경지 등 저지대 침수가 빈번했던 관산동 두포천 일대 정비도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고양시는 작년 3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참여해 총사업비 468억원 예산을 확보했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특히 관산지구 재해 원인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지형적 특성과 토지 이용 상태 등 특수성을 충분히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정비 계획을 완성할 방침이다. ▷ 재해 취약계층 골든타임 확보 총력= 작년 8월 고양에 시간당 100mm가 넘는 극한호우가 내려 덕양구 능곡동과 행신동 등 일부 지역이 침수되는 피해를 겪었다. 고양시는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빗물받이를 비롯해 △지하차도 △배수펌프장 △반지하주택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하천변 산책로 △급경사지 △야영장 등 침수 위험 시설에 대해 선제적인 점검과 관리 실태를 파악했다. 이를 바탕으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하차도, 하천변 산책로, 산사태 위험지역 등 44곳을 '인명피해 우려지역'으로 지정해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위기 상황 시 객관적 지표에 따라 대응할 수 있도록 사전통제 기준을 구체적으로 정량화했다. 지형과 주거 특성을 반영한 주민대피계획도 수립해 한층 정교하고 세밀한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지역 사정에 정통한 직능단체 회원들을 1:1 대피 조력자로 지정해 현장 중심 인적 안전망을 대폭 강화했다. ▷ 동 행정복지센터 현장대응능력 강화= 재난 발생 시 가장 먼저 현장에서 시민을 마주하는 최일선 기관인 동 행정복지센터의 재난대응능력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 집중호우 시 시민 생명을 지키는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동시다발적인 재난이 발생하면 각 동장이 즉각적으로 판단해 발령할 수 있는 '주민대피명령권'을 부여했다. 인사이동이나 비상근무자 교체로 담당자가 바뀌더라도 업무혼선이 없도록 동별 지형적 특성에 맞춘 상황별 세부 역할과 침수 위험 지역 목록을 구체적으로 정리한 관리 카드와 행동요령도 44개 전 동에 비치했다. 지난 4월에는 재난대응 컨트롤타워 역량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 근무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재대본 구성원 주요 임무, 재난 발생 시 신속 보고, 초기대응 중요성을 중심으로 실전대응능력을 높였다. ▷ 여름철 24시간 재난대응 시스템 가동= 고양시는 여름철 호우-태풍 피해 방지와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상시 운영체계를 구축했다. 호우특보가 발효되면 5단계 비상근무 체계에 따라 재난대응담당관과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비상근무에 돌입하며, 비상 단계에 따라 현장과 동 행정복지센터에도 인력을 전면 배치한다.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위해 경찰, 소방, 군부대,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망도 유지한다.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현장 연계 대응체계도 강화했다. 지역 사정에 밝은 주민으로 구성된 자율방재단과 안전보안관 등 다양한 직능단체 인력을 적극 활용해 위험지역을 예찰하고 행정력이 미치기 어려운 사각지대까지 입체적인 재난 예방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시민 참여형 독서문화를 진흥하기 위해 '2026년 제26회 시민 독서감상문 공모전'을 열고 오는 8월13일까지 참가자 투고를 접수한다. 참가 방법은 부문별 선정 도서(초등부 15권, 청소년부 10권, 성인부 10권) 중 1권을 읽고 200자 원고지 기준 초등부 7매, 청소년부 10매, 성인부 12매 내외 분량 독서 감상문을 원고지 또는 지정된 양식에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김포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방문(월~목9시~12시, 13시~18시 장기도서관 3층 사무실) △우편(경기도 김포시 김포한강2로42, 장기도서관 3층 사무실) △전자우편(jglib@korea.kr)로 제출할 수 있다. 6월15일부터 8월13일까지 접수된 작품은 8월 중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부문별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씩 총 18명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는 8월 말 장기도서관 누리집 공지한 후 개별 통보한다. 시상식은 오는 9월 개최될 2026년 김포 독서대전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작 일부는 독서대전 행사 중 전시된다. 한편 제26회 시민 독서감상문 공모 관련 세부 사항은 김포시 장기도서관 누리집(gimpo.go.kr/janggi/index.do)에서 확인하거나 장기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9기 남양주시장직 인수위원회 '시민주권위원회'가 1주차 시정 업무보고를 통해 시민 체감형 행정혁신과 공약 이행 방향을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민주권위원회는 지난 15일 기획조정실과 재정경제국을 시작으로 16일 행정국-도시국, 17일 문화교육국, 18일 보건소-환경국 순으로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최현덕 남양주시장 당선인은 기획조정실 보고에서 부서 간 칸막이를 해소하고 통합적 관점에서 성과를 창출하는 조직혁신을 강조했다. 특히 주민참여예산 확대를 위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전체 예산 대비 목표치를 명확히 설정하라고 주문했다. 재정경제국 보고에선 중소기업-자영업-소상공인 지원사업 연계성을 높이고, 남양주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이어 행정국 보고에선 시민주권, 주민자치, 전 시민 투표 등 주요 과제를 통합행정 관점에서 추진하고, 남양주시장 직접 소통 프로그램과 위치 기반 스마트 행정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문화교육국 보고에선 남양주문화원 역할을 일회성 행사 중심에서 향토문화-역사유산-인물 발굴 중심으로 재정립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도서관-독립서점-지역 독서모임을 연계해 '인문도시 남양주'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현덕 당선인은 보건소 보고에서 감염병 대응 체계, 소아 응급의료 공백 해소, 데이터 기반 자살 예방 대책 등 시민 건강과 직결된 현안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환경국 보고에서 시민 생활환경과 밀접한 주요 현안을 살폈다. 한편 시민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시민주권위원회는 지난 16일 업무보고부터 유튜브 채널 '민선9기 남양주시 시민주권위원회'를 통해 회의 내용을 생중계하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복권기금으로 운영되는 국가유산청 지원사업 2026년 생생국가유산 '유네스코 웰컴투 회암사-꽃이 피고 나비 날다' 두 번째 이야기 '나비 날다'를 이달 26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운영한다. 유네스코 웰컴투 회암사-꽃이 피고 나비 날다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회암사지 역사-문화적 가치를 시민이 쉽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나비 날다는 조선 제5대 왕 문종의 어머니인 문정왕후가 명종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며 회암사에 불화 400점을 하사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마련된 성인 대상 민화 그리기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백성의 염원과 신앙이 담긴 한국 전통 민화를 직접 그리며 우리 문화유산 의미와 아름다움을 체험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왕실과 모란을 비롯해 △탄생의 기쁨, 꽃과 나비 △깨달음을 얻다, 연화 △장수와 복을 기원하는 길상 등 4개 주제로 구성되며, 회차별로 순차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8일부터 네이버에서 '문화위드유더봄'을 검색한 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날짜와 회차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9기 파주시장직 인수위원회 '일 잘하는 지방정부 준비위원회'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실사구시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온라인 정책 제안 창구를 운영한다. 생활 현장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정책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해서다. 인수위는 파주시 누리집 내 시민 정책 제안 창구를 개설해 시민 누구나 시정 운영과 관련한 개선 사항, 생활 불편, 지역 발전 방안, 정책 아이디어 등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정책 제안 창구는 18일부터 30일까지 운영된다. 접수된 제안은 단순한 민원 처리 수준에 그치지 않고 인수위원회 전체 회의, 각 분과위원회, 전문자문위원단 체계적인 검토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를 통해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면서도 시정 운영 실효성과 실행 가능성을 중심으로 정책화할 예정이다. 인수위는 시민 제안 사항을 모두 취합-분석한 뒤 정책 효과와 시급성, 예산 및 행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라 우선 추진 과제를 선정할 방침이다. 또한 파주시 누리집을 통해 접수된 제안은 시민과 소통 과정에서 얻어진 중요한 정책 자산으로 관리되며, 단순한 의견 수렴을 넘어 민선9기 파주시 시정 비전과 핵심 공약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데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조성환 인수위원장은 19일 “파주시장 당선인의 실사구시 정신을 바탕으로 시민 삶과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 운영 출발점으로 삼겠다"며 “파주시 누리집을 비롯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접수된 시민 제안은 각 분과위원회 검토와 전문자문위원회 자문 및 검증을 거쳐 실효성 있는 정책 과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토된 과제는 인수위원회 전체 회의의 심의와 의결을 통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이를 종합해 파주시장 당선인에게 최종 보고할 계획"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민선9기 출범과 동시에 실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젓붙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세종사이버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글로벌 현업 전문가 초청 ‘게임과 영화의 컨셉아트 디자인’ 특강 진행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만화애니메이션학과가 글로벌 콘텐츠 산업 현장을 이해하고 관련 분야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한 특강을 마련했다. 만화애니메이션학과는 지난 17일 온라인으로 취·창업 일러스트레이터 특강 '게임과 영화의 컨셉아트 디자인'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게임과 영화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추유진 컨셉 아티스트가 맡아 진행했다. 추 강사는 2010년 네오위즈 게임즈에서 컨셉 아티스트로 경력을 시작한 이후 라이엇 시네마틱, 에픽게임즈 등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다. 또한 마블 스튜디오의 '토르: 러브 앤 썬더', '캡틴 마블 2', '미즈 마블'을 비롯해 워너브라더스의 '문샷', 애플TV+의 '레이디 인 더 레이크' 등 여러 영화·영상 제작 과정에 시니어 일러스트레이터 겸 컨셉 아티스트로 참여했다. 넷플릭스와 블루 스카이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피칭 작업 경험도 소개했다. 강연에서는 게임과 영화 제작 과정에서 컨셉아트가 수행하는 역할과 제작 단계별 업무 흐름이 설명됐다. 추 강사는 실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작업 과정과 협업 방식, 글로벌 콘텐츠 산업의 변화 양상 등을 공유했다. 아울러 컨셉 아티스트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역량 개발 과정과 학습 방법, 창작자로서 필요한 태도와 준비 과정도 소개했다. 특히 해외 스튜디오에서의 제작 환경과 세계적인 프로젝트 참여 사례를 통해 관련 분야 취업 준비에 필요한 실질적인 조언을 전했다. 서재일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글로벌 콘텐츠 산업의 현장을 이해하고 컨셉아티스트 직무에 요구되는 역량과 준비 과정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현업 전문가의 경험을 통해 진로 설계에 도움을 얻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콘텐츠 산업의 흐름과 컨셉아트 분야의 전문성을 이해하는 데 의미 있는 자리였다.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전문가를 초청해 학생들의 취·창업 역량과 국제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는 기초미술 교육부터 웹툰, 웹소설, 2D·3D 애니메이션, 일러스트, 컨셉아트, AI콘텐츠 제작까지 다양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실무 중심 교육을 위해 웹툰 및 컴퓨터 애니메이션 제작 환경과 각종 실습 장비를 구축하고 있다. 세종사이버대는 6월 1일부터 2026학년도 가을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 중이다. 고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갖춘 경우 수능 성적이나 내신 등급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직장인 장학과 전업주부 장학, 희망인재 장학 등을 통해 장학 구분에 따라 1년 연속 학기 등록금의 30%를 지원한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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