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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고속도 알뜰주유소 기름값 인하, 실제 편익 제대로 봐야”

추석 연휴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의 기름값 리터당 100원 할인 정책이 특정 주유소 쏠림에 따른 비용 증가, 환경오염 가중 같은 다양한 측면에서 실제 편익이 큰지 점검해야 한다는 주유소 업계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석유유통협회는 29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협회 본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주장했다. 정부는 추석 연휴였던 지난 24~27일 귀성·귀경객의 교통비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로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 주유소(ex-알뜰주유소) 226곳의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을 17일 대비 리터당 100원 인하했다. 이에 대해 협회는 정책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할인 혜택이 전국의 모든 국민에게 동일하게 적용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특정 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며 할인 대상 주유소를 이용한 소비자에게 할인 혜택이 집중됐다는 것이다. 실제 수혜자 규모와 공공부문의 비용, 일반주유소 판매감소, 추가 이동 및 대기시간 등을 종합해 소비자 편익 향상 여부를 평가하자는 것이 협회의 주장이다. 협회는 이번 정책으로 할인 주유소로 차량이 집중돼 주유 차량 병목과 '원정 주유' 현상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처럼 주유소별 기름값 현황을 쉽게 조회할 수 있어 가격이 낮은 주유소로 차량이 몰리기 쉬운 상황에서는 추석 연휴 고속도로 알뜰주유소로에서 주유하려는 경향이 커진다는 설명이다. 박현동 석유유통협회 상근부회장은 “정부가 기름값 할인 정책을 수립할 때 특정 지역, 특정 집단이 아닌 국민 전체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정책 펴야 한다"며 “고속도로 알뜰주유소 기름값 할인 정책이 누구를 위한 정책인지 알 수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발생하는 추가 이동 거리와 추가 시간이 가격 할인에 따른 편익을 줄인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가령 차량 한 대의 주유용량인 50리터만큼 기름을 넣을 경우 명목상 할인액은 5000원이지만, 할인 주유소를 이용하기 위해 추가로 이동하거나 긴 시간 대기할 경우 연료비와 시간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이에 실제로 누리는 편익은 5000원보다 줄어든다는 설명이다. 주유 대기가 길어질수록 차량 대기와 서행에 따른 연료 소비와 오염물질 배출량이 늘어나는 점도 우려했다. 협회는 싼 주유소를 찾아와 20분 동안 기다리거나 평균 속도 시간당 1~3km로 서행 기름을 넣은 상황을 가정해 휘발유 승용차와 경유 승용차의 연료 소비량이 각각 0.4~0.6리터, 0.45~0.75리터라고 계산했다. 출발과 정지가 반복돼 차량 설비 내 공기와 연료의 혼합비가 흐트러져 불완전 연소가 발생하고, 이는 일산화탄소와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같은 오염물질을 더 많이 배출시키는 결과로 이어진다. 휘발유차는 출발 시 순간 배출량이 2배 이상 상승하고, 경유차는 질소산화물을 포함한 매연 배출량이 3~4배 급증한다고 협회는 계산했다. 박 부회장은 “탄소와 공기오염물질 배출은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좀더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부가 펴고 있는 탄소감축 정책에도 반하기 때문에 안타깝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 같은 문제에 관해 후속으로 정책 평가를 하자고 정부에 제안했다고도 밝혔다. 박 부회장은 “주유소 업계는 추석 전 정부가 발표한 뒤에나 관련 사실을 알았다"며 “고속도로 알뜰 주유소의 기름값 할인 정책에 대한 종합적 검토가 제대로 됐는지 향후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배당락 맞은 삼성전자 급반전”...外人 3조 던진 코스피는 하락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짓눌렸던 코스피가 장중 낙폭을 키웠다가 외국인 매도세가 다소 누그러지며 하락폭을 줄였다. 삼성전자는 배당락일에도 장 초반 약세를 딛고 상승 전환해 1% 가까이 올랐고, SK하이닉스는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93포인트(0.27%) 떨어진 6870.81에 마감했다. 전날 2.7% 급락한 데 이어 이틀째 내림세다. 장 초반부터 투자심리는 위축됐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33포인트(0.66%) 낮은 6844.41에서 출발한 뒤 한때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다시 밀리면서 장중 낙폭이 1.55%까지 확대됐다.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904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개인은 1조1450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1200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하단을 받쳤다. 미국 장기 국채금리 상승이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간밤 미국 국채 2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7bp 상승해 4.930%, 5.236%를 기록했다. 30년물 금리도 5bp 오른 5.546%까지 올라섰다. 특히 장중 기준으로 10년물 금리는 2007년 이후, 30년물은 200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다만 높아진 금리가 곧바로 주식시장 전반의 급격한 조정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증권가에서는 시장이 고금리 환경에 어느 정도 적응한 데다 미국 등 주요국 기업들의 이익률도 코로나19 이전보다 높은 수준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금리 수준이 과거보다 높아졌더라도 인공지능(AI) 관련 투자와 기업 실적 개선이 주식시장에 함께 작용하면서 금리 상승에 따른 부담을 일부 상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형 반도체주는 지수 흐름과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이날 27만2500원에 거래를 마쳐 전 거래일보다 0.93% 상승했다. 3분기 배당을 받을 권리가 사라지는 배당락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장중 주가 흐름은 상대적으로 견조했다. 삼성전자는 개장 직후에는 전 거래일보다 1.48% 낮은 26만6000원까지 밀렸다. 그러나 이후 낙폭을 빠르게 회복했고 오전 10시45분께는 27만6000원까지 올라 상승률이 2.22%에 달했다.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지만 결국 27만원대를 지켜냈다. SK하이닉스는 176만5000원으로 마감해 0.17% 하락했다. 장 초반 175만5000원에서 출발한 뒤 오후 한때 173만6000원까지 떨어지며 1.81%의 낙폭을 기록했으나 장 후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폭을 크게 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SK스퀘어와 삼성전기가 각각 1.64%, 1.93%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3.16% 하락했고 현대차(-1.27%), 삼성바이오로직스(-1.07%), 삼성생명(-1.86%), KB금융(-0.40%)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4원 내린 1356.7원으로 집계됐다. 환율 하락에는 엔화 강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당국이 최근 엔화 가치 하락을 잇달아 경계하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였고, 원화도 이에 동조하는 흐름을 나타냈다는 분석이다. 일본 재무당국은 최근 미국과 일본 양국에서 엔화 약세를 경계하는 메시지가 나온 만큼 시장이 이를 주의 깊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앞서 일본 재무상도 미국 재무장관과의 회담에서 엔화 약세에 대한 우려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금융 풍향계] 카카오그룹 “스테이블코인, 일상으로”…개방형 디지털자산 생태계 추진 外

카카오그룹은 지난 28일 KB국민은행과 함께 개최한 '넥스트 파이낸스 코리아' 행사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디지털 자산 생태계 구축을 위해 준비해온 기술과 사업 구상을 공개하고, 생태계 공동 설계를 위한 라운드테이블 구성을 제안했다. 오프닝 키노트를 맡은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겸 카카오그룹 스테이블코인 공동 태스크포스(TF)장은 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기 위한 과제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유통 활성화, 디지털 자산 기반 결제·정산 인프라 구축, 공존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제시했다. 윤 대표는 세 가지 과제 모두 기업 간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자리를 통해 파트너들과 '넥스트 파이낸스'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첫 번째 챕터의 카카오그룹 측 발표자로 나선 손경희 카카오페이 디지털애셋그룹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그룹 디지털 자산 비즈니스 목표가 사람들이 매일 쓰는 서비스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실제로 쉽게 사용될 수 있게 하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부터 신사업 사업성을 검토했으며 현재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유통을 위한 기술을 갖추고 유즈케이스(실제 활용 사례)를 발굴해 검증하는 단계에 넘어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 자산이 매매·보관 중심의 투자 대상을 넘어 자산의 토큰화, 스테이블코인 결제 등으로 활용 영역을 이미 확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런 흐름을 바탕으로 결제·송금, 정산·청산, 보관·예치, 담보·대출, 투자·자본시장 등 금융의 전 분야에서 기존 유스케이스를 더 편리하게 만들고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고 했다. 카카오그룹은 이를 위해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스테이블코인의 안정적 발행과 상환을 위한 '발행' △발행된 스테이블코인이 이동하기 위한 기술적 기반인 '유통 인프라' △사용자가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하는 접점인 '사용자 채널' △실제 사용처인 '유즈케이스'의 네 단계로 나눠 준비해왔다고 공유했다. 각 단계에 필요한 기술과 사업적 기반을 마련하면서, 금융 전 영역에서 카카오그룹과 파트너들이 할 수 있는 새로운 역할과 역량을 발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기술과 서비스로 구현하고 검증하며 새롭게 열릴 시장에 대비해 경험을 쌓아왔다는 점도 강조했다. 디지털 자산 지갑 기반의 결제·송금과 에이전틱 결제 등 스테이블코인 기반 다양한 기술과 유즈케이스를 실증(PoC)하고, x402재단과 서클(Circle), 파이어블록스(Fireblocks)와 같은 글로벌 파트너들의 기술과 사업 경험을 국내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탐색해왔다고 밝혔다. 손 부사장은 현장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상환, 디지털 자산 지갑 송금과 결제, 인바운드 해외 결제·정산, 에이전틱 결제 등 카카오그룹이 개발한 유즈케이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카카오그룹은 다음 단계로 국내외 다양한 금융기관과 기업에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함께 넓히고 사업을 구체화할 라운드테이블 구성을 제안했다. 넥스트 파이낸스 코리아의 이름 아래 은행·증권사 등 금융기관, 핀테크·플랫폼 기업, 가상자산 사업자, 이커머스·콘텐츠 기업 등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유통, 자본시장 연결에 참여할 수 있는 모든 주체에게 열린 개방형 협력 모델이다. 소수 주체만 참여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카카오그룹과 다양한 파트너가 함께 스테이블코인이 국민과 기업의 일상 속에 실제로 쓰이는 유통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새롭게 창출되는 가치가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참여사와 사용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설계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금융 인프라의 빠른 안착을 돕는 운영 모델을 제시했다. 손경희 부사장은 “카카오그룹은 많은 사람이 쓰는 서비스 구축 경험과 그간 준비한 기술로 제 역할을 하고, 함께할 파트너들은 새로운 기회를 나누며 함께 시작할 일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겸 카카오그룹 스테이블코인 공동 TF장은 클로징 키노트를 통해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결합이 만들어 낼 넥스트 파이낸스 인프라 경쟁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발행과 유통, 규제와 보안 등 전방위적인 노력이 필요한 만큼 다양한 주체의 협력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글로벌 경쟁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는 이제는 함께 움직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넥스트 파이낸스 코리아는 '이스트포인트, 서울 2026'이 개최된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렸으며 금융·유통·엔터테인먼트·여행 등 다양한 업계 관계자 약 15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가능성을 넘어 실제 금융과 일상 속에서 활용되기 위해 그간 준비해온 노력과 한국의 디지털 금융 인프라를 함께 만들어 나갈 방안을 논의했다. NH농협은행은 전남·광주 지역의 역사적인 행정통합을 기념하고, 지역 상생과 균형 발전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 21일 재판매한 'NH전남광주통합특별시동행예금' 한도 1000억원이 출시 3일 만에 모두 소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예금은 가입기간이 12개월인 거치식 특판 예금으로 최고 연 3.75%의 금리를 제공한다. 또 판매액의 0.1%를 공익기금으로 조성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역 발전 사업에 환원할 예정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신뢰에 보답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금융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고객이 이자 수령 시점을 직접 선택하고 추가 입금과 부분 인출을 할 수 있는 '내맘대로 이자받는 정기예금'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객의 자금 운용 자율성을 한층 높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상품 가입 시 이자를 즉시 받을지 혹은 만기에 받을지 직접 선택할 수 있고, 가입 후에도 추가 입금과 부분 인출을 각 2회까지 할 수 있다. 즉시 받은 이자는 재테크에 활용하고, 자금 상황에 따라 예금을 추가로 넣거나 일부를 꺼내 쓰는 등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다. 추가 입금은 만기일 전날까지 최소 100만원부터 최초 가입액의 2배 이내까지 할 수 있다. 특히 이자를 가입 즉시 받기로 한 고객은 추가 입금액에 대한 이자도 바로 받을 수 있다. 이자를 만기에 받기로 선택한 경우에는 추가 입금분의 이자 역시 만기에 함께 수령한다. 부분 인출도 만기일 전날까지 가능하다. 이자를 만기에 받기로 한 고객은 최소 가입금액 100만원을 제외한 금액 범위 내에서 인출할 수 있다. 이자를 상품 가입 즉시 받은 고객은 미리 받은 이자 합계액과 최소 가입금액 중 더 큰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인출할 수 있다. 부분 인출 금액에 대해서는 중도해지금리가 적용된다. 이자를 가입 즉시 받는 경우에는 세금 납부 시점도 고를 수 있다. 세전 이자를 가입 즉시 전액 받고 세금은 만기 원금에서 차감하거나, 먼저 세후 이자를 받고 만기에는 원금을 그대로 돌려받는 방식 중 선택이 가능하다. 두 방법 모두 만기까지 고객이 받는 총 금액은 같다. 내맘대로 이자받는 정기예금은 최소 100만원부터 가입 가능하며 입금 한도에는 제한이 없다. 금리는 가입 기간에 따라 △1개월 연 3.0% △3개월 연 3.3% △6개월 연 3.4% △12개월 연 3.71%가 적용된다. 가입일을 포함해 14일 이내 금리가 오르면 인상된 금리를 적용해주는 '금리보장 서비스'도 적용한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현금 100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맘대로 이자를 받을 수 있다면 언제 받고 싶으세요?'라는 질문에 답을 선택해 투표한 후 내맘대로 이자받는 정기예금 상품에 가입하면 자동으로 응모가 완료된다. 응모 고객 중 추첨을 거쳐 10명에게 각 100만원을 지급하며 중복 당첨은 불가능하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당첨을 위해서는 추첨일인 11월 10일까지 해당 상품을 유지해야 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내맘대로 이자받는 정기예금은 예금의 안정적인 금리 혜택에 자금 운용의 유연성을 더한 상품"이라며 “목돈을 안전하게 굴리는 동시에 자금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이사·육아·신혼까지 맞춤 혜택”…한샘, 하반기 ‘쌤페스타’ 개최

종합 홈 인테리어 기업 한샘이 인테리어 성수기를 맞아 오는 10월 26일까지 하반기 최대 규모 혜택을 제공하는 대표 프로모션 '쌤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쌤페스타는 가구부터 인테리어, 생활 소품까지 1500여 종을 최대 85% 할인하고 다양한 구매 혜택과 사은품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이사 및 사는 집 꾸미기, 육아, 신혼 등 실수요자를 위한 'No.1 동거동락템' 코너를 통해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인기 상품과 온·오프라인 연계 혜택을 한곳에서 살펴볼 수 있어 더욱 눈여겨볼 만하다. ◇이사는 물론 살면서도 집 분위기 바꾼다…침실·수납부터 키친·바스까지 맞춤형 솔루션 제안 이사, 입주를 준비하는 고객이라면 이번 행사에서 생활의 기본이 되는 침실과 수납부터 키친·바스까지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다. 침대 프레임과 벽면 패널을 함께 구성해 별도의 호텔과 같은 아늑한 침실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세레네 호텔침대'를 주목할만하다. 퀸 사이즈 이상 침대와 매트리스 동시 구매 시 침대 최대 30%, 매트리스 최대 10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새로운 계절을 맞아 수납공간을 새롭게 구성한다면 수납 솔루션 '시그니처'가 있다. '시그니처 붙박이장'은 2m 와이드장과 90여 종의 내부 구성 모듈을 갖춰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수납공간을 세밀하게 구성할 수 있으며, 스윙·슬라이딩·폴딩 등 다양한 도어 디자인도 선택할 수 있다. 쌤페스타 기간 내 시그니처 특수장 모듈 구매 시 최대 30만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사 대신 거주 중인 집을 필요한 공간만 고치는 '스테이모델링'을 계획한다면 키친·바스 등 부분공사 상품도 눈여겨볼 만하다. 먼저 하반기 키친 신제품 '유로500 젠'을 특별한 혜택으로 마련할 수 있다. 거실과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아일랜드와 미니멀 수납이 중요해진 트렌드를 반영해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자유롭게 디자인하는 60가지 모듈형 아일랜드와, 편하게 꺼내고 깔끔하게 숨기는 가전 수납 솔루션이 다. '유로500젠' 구매 시에는 가전 수납 솔루션인 '포켓 적층장900'을 증정한다. 욕실 공사를 고민한다면 단 이틀 만에 시공하는 프리미엄 바스 '이지바스7'가 있다. 벽체 파티션부터 욕조 에이프런까지 심리스하게 마감하여 호텔 같은 욕실을 구현할 수 있다. '이지바스7' 구매 시 휴젠뜨3 환풍기 또는 조적 선반 업그레이드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 “아이와 함께하는 집이라면"…안전한 수면부터 수납까지 육아 가정용 제품 육아 가정에는 아이의 안전한 수면과 부모의 편안한 사용을 고려한 '샘키즈 데이베드'와 '밸런스키즈 매트리스'가 제격이다. '샘키즈 데이베드'는 아이의 첫 분리수면에 적합한 저상형 침대로, 기존 모델보다 가드를 9cm 높인 '샘키즈 하이가드 데이베드'를 통해 낙상 위험을 낮췄다. 매트리스는 성장 단계에 따라 경도를 선택할 수 있는 양면형 '밸런스키즈 투인원'과 16cm 초저상형으로 안전성을 높인 '밸런스키즈 솔리드' 중 선택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멀티텐션 스프링을 적용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누워도 체형과 무게에 맞는 지지력을 제공한다. 한샘은 육아 가정을 위해 '쌤페스타' 기간 동안 홈퍼니싱 매장에서 매트리스만 구입해도 최대 28%, 샘키즈 침대와 매트리스 세트는 최대 31% 할인한다. '밸런스키즈 솔리드'와 '샘키즈 데이베드' 세트 구매 고객에게는 전용 방수 매트리스 커버를 증정한다. 다이닝 공간을 위한 '리브업 모션테이블'은 높이를 49~91cm까지 조절할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쓰기 좋다. 상판 충격 및 장애물 감지 시 작동을 멈추는 '롤백'과 '키즈락' 등 안전 기능을 더해 아이가 있는 집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최대 20만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이외에도 아이의 성장 단계에 따라 수납장, 행거장, 책장 등으로 확장해 사용할 수 있는 '샘키즈 수납장·옷장'은 10월 26일 한샘몰 '카테고리 데이'의 '키즈데이'와 10월 28~30일 진행되는 특가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 “함께하는 시간 더 특별하게"…포근한 신혼집 꾸미기도 '쌤페스타'에서 신혼부부에게는 함께하는 시간이 많은 거실과 침실 공간을 중심으로 실속 아이템이 적합하다. 매장 구매 시 3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디아고' 식탁은 이태리 기술력의 12T 통세라믹 상판과 다이캐스팅 금형 공법의 정교한 프레임을 조합해 깔끔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신혼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자유로운 배치와 기능성 발수 패브릭이 강점인 '르베 모듈형 소파'는 신혼 고객이 매장에서 구매할 경우 '일광전구 스노우맨8' 조명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넉넉한 수납공간에 모듈을 추가할 수 있는 '키큰옷장'과 차분한 모노톤 컬러에 스마트 멀티 패널로 실용성을 더한 '모노' 침대도 인기다. '키큰옷장'은 10월 5일 오전 9시까지 타임특가를 통해 단품 및 세트 상품을 특별한 가격에 제공하고, '모노' 침대는 10월 19일 단 하루 한샘몰 '선착순 최저가'를 통해 한정수량 초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한샘 관계자는 “이번 쌤페스타는 함께 사는 즐거움과 행복을 뜻하는 '동거동락'을 콘셉트로, 육아·이사·신혼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상품을 선정해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며 “가구부터 키친·바스 부분공사까지 평소 눈여겨본 집꾸미기 아이템을 보다 큰 혜택으로 장만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이번 쌤페스타를 통해 각자의 생활에 맞는 공간을 제대로 완성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전력망에 신규 재생에너지 우선접속…2030년까지 ESS 5GW 추가(종합)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보급 목표를 위해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원을 통한 전력 공급을 석탄, 액화천연가스(LNG)보다 우선 순위에 두고, 재생에너지 설비의 전력망 접속 허용 용량을 확대한다. 수요나 전력망 용량 대비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과도해질 때 대응 방향도 필요한 경우 출력을 조절하거나 송배전망·변전소용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이용하는 식으로 바꾼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력망 혁신대책'을 발표했다. 전력망을 신규로 확충하거나 기존 용량을 확장하기에는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 넘게 걸리기 때문에 단기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키울 단기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책을 보고했다. 이번 대책으로 재생에너지 전력망 단위에서 재생에너지 발전을 조절하는 계통관리변전소 지정을 폐지하고, 실제 송배전·변전망 용량보다 좀 더 여유 있게 재생에너지의 전력망 접속을 허용한다. 기존에는 재생에너지 최대 발전량을 전력망 용량에 맞춰 망 접속 허용을 냈지만, 바람이 안 불거나 햇빛이 비치지 않으면 발전량이 줄어 전체 전력망 이용률이 낮아지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고려해 전력망 용량보다 더 많은 재생에너지 발전원이 망에 접속할 수 있게 하고, 실제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수요보다 늘어 전력망에 부담을 주는 경우 출력을 조절하거나 ESS를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출력이 수용량을 초과할 때만 잠깐 재생에너지 발전원 출력을 제어하는 유연접속을 내년 1월 도입하고, 배전선로와 변압기의 최대 접속용량을 각각 16GW와 60GW로 상향한다. 배전선로의 현행 최대 접속용량은 전선 열적용량 한도인 14MW, 변압기는 50MW다. ESS 같은 장치를 활용해 허용 용량을 초과한 발전 출력을 관리하는 '자율접속 제도'도 도입을 준비한다. ESS 신설로 기존 송·배전망으로 증설 효과를 내는 '전력망 비증설 대안(NWAs)'도 추진한다. 2030년까지 배전망 ESS로 전력망 포화지역에 태양광 3GW를 추가 접속하고, 변전소 ESS를 통해 태양광 1.6GW를 추가 접속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비상 상황을 대비해 평상시 비워뒀던 전력망 일부를 실제 전력수송에 활용하기 위해 고장 대비용 ESS도 설치한다. 이재식 기후부 전력망정책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전력망 혁신 대책을 이행하기 위해 전체 전력계통에서 확보할 ESS 총 용량은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최종 제시할 계획"이라며 “전력망 증설 없이 재생에너지 접속을 위해 배전망과 변전소에 적용할 2030년까지 확보할 ESS 용량은 5GW"라고 설명했다. 전력 수요에 따라 발전원별로 순서를 매기는 급전 순위도 후순위에 뒀던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원을 석탄, LNG 발전보다 우선하는 쪽으로 바꾼다. 현재 급전 순위는 △원자력·석탄·LNG 발전 등 필수 가동(Must-Run) 발전원(50.5~65.0GW) △재생에너지 기존 허가분(36GW) △필수전원 이외의 석탄발전·LNG발전(20GW) △신규 재생에너지 순으로 돼있다. 앞으로는 신규로 설치한 재생에너지 설비가 전력을 공급할 기회를 더 만들어 재생에너지의 발전 기여 비중을 높이자는 취지다. 이 정책관은 “단가를 기준으로 마련된 발전원별 급전 순위에 따라 필수 가동 발전원 다음으로 재생에너지를 우선순위에 두고 발전기 접속 여부를 검토해왔기 때문에 5분 단위 경제급전으로 재생에너지 간헐성에 대비하는 방식은 그대로"라며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원이 기존 발전원과 같은 운전 순서를 부여받으면 기존보다 예비 전력을 좀 더 확보하는 방식으로 대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착순 접수로 전력망 접속권을 확보했지만 사업 지연 등으로 실제 전력 공급을 하지 않는 발전사업 사례를 막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확대하는 방안도 내놨다. 가령 호남권에서는 2030년까지 해상풍력발전 전력계통 산정 규모인 15.7GW 중 실제 전력망에 진입할 수 있는 용량이 3GW에 불과하다고 기후부는 계산했다. 이에 정부는 전력망 접속권 할당 방식을 선착순에서 벗어나 사업별 입찰 과정에서 경제성∙공익성∙계통여건 등을 종합 평가하는 것으로 개편하고, 허수 사업 또는 사업 지연 사업의 접속권을 회수하거나 접속권 부여 시점을 조정한다. 김재군 한국전력 전력계통부사장은 “허수 재생에너지 사업자로부터 이미 회수한 전력망 접속권 약 9GW 가운데 3GW는 (실제 전력 생산 사업을 이행하는) 진성 사업자에 미리 배분했고, 향후 진성사업자가 더 나타나면 접속권을 추가 배분해 사업에 차질 없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신규 재생에너지 접속으로 공용배전망 보강이 필요해질 때 초기 접속 사업자가 모두 부담하는 문제를 피하기 위해 한국전력이 우선 투자한 뒤 해당 망을 이용하는 발전사업자들이 용량에 따라 분담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다음 달 1일 호남권을 시작으로 충청권, 동해안 지역의 계통관리변전소 지정을 해제해 확보한 여유 용량은 이르면 다음 달 공고를 통해 기존 사업자, 신규 사업자 순으로 배분을 시작한다. 기후부는 이번 대책으로 전력망 송전 기준 2030년 재생에너지 수용량이 171GW로 52GW 증가하고, 배전단 기준으로는 110GW로 26GW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계통관리변전소가 지정돼 있던 호남권과 충청권, 강원권에서 송전단 기준 재생에너지 수용량이 각각 64.2GW(26.9GW ↑), 19.1GW(8.2GW ↑), 12GW(2.4 GW ↑)로 늘어날 전망이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제4회 서울국제마스터셰프요리대회 열린다

국내외 셰프와 미래 조리 인재들이 요리로 경쟁하고 교류하는 '2026 제4회 서울국제마스터셰프요리대'가 다음달 2∼3일 서울 홍익대 '걷고싶은거리 R1' 특별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한국중찬문화교류협회(KCCEA)가 주최·주관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다. 요리로 세계를 잇다(TASTE CONNECTS THE WORLD)를 슬로건으로 정했다. 국내외 셰프와 조리인재들이 실력을 겨루고 서로의 음식문화를 교류하는 국제 요리행사로서 전문 요리경연뿐 아니라 셰프 쿠킹쇼, 한복 패션쇼, K-POP 공연 등을 함께 마련했다. 대회의 핵심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정해진 시간 안에 직접 요리를 완성하는 라이브 요리경연(Live Cooking Competition)이다. 2일에는 전문가 개인·단체 경연이 진행되며, 참가 셰프들이 조리기술과 맛·창의성·완성도를 겨룬다. 13일에는 학생 단체 및 2인 1조 라이브 경연이 열려 미래 조리산업을 이끌 젊은 인재들이 실력을 선보인다. 대회 가간 동안 참가자들의 조리기술과 창의적인 표현, 작품 완성도를 평가하는 전시경연(Exhibition Competition)도 진행된다. 또한 3일 오후에는 전문 셰프들의 조리기술과 노하우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스페셜 쿠킹쇼가 열린다. 3시부터 표지훈 셰프, 오후 3시 40분부터 황진선 셰프가 라이브 쿠킹을 선보인다. 현장 관람객을 대상으로 약 200인분의 시식도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요리와 함께 한국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도 만날 수 있다. 2일 오후 7시에는 전통 한복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ON:색 한복 패션쇼'가 열리며, 7시 30분부터는 ART COMPANY SOUL의 K-POP 스페셜 댄스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주최 측은 “음식은 언어와 국경을 넘어 서로 다른 문화를 친숙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소통의 매개체"라며 “세계 각국의 셰프와 조리 인재들이 서울에서 요리를 통해 교류하고 새로운 인연을 만드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전문 셰프뿐만 아니라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축제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라이브 경연과 쿠킹쇼, 한복 패션쇼와 K-POP 공연을 통해 홍대에서 세계의 맛과 한국의 문화를 함께 경험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똑똑한유통] 롯데백화점, 쿠팡, 우아한형제들

◇롯데百, 10년 만에 브랜드 새 얼굴 '제니' 발탁…“글로벌 백화점 도약" 롯데백화점이 브랜드 앰버서더로 인기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를 발탁하며 글로벌 브랜딩 강화에 나선다. 이번에 롯데백화점이 광고 모델을 기용하는 것은 10년 만이다. 해외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제니와 협업해 전 세계 고객에게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가치를 전달한다는 취지에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0월부터 제니와 함께 브랜드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모든 점포 내·외부뿐 아니라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캠페인을 전개한다. 캠페인의 핵심 메시지는 '애즈아이엠(As I am)'으로, 자신만의 스타일과 개성을 표현해 온 제니처럼 각자의 취향과 가치를 주체적으로 실현하는 '나다움'의 의미를 담았다. 캠페인 영상은 오는 10월 21일 롯데백화점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등 공식 채널에서 첫 공개된다. 이 밖에 TV와 디지털 미디어 광고 등 다양한 고객 참여형 캠페인을 순차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해외 점포에서도 제니를 활용한 마케팅을 전개한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포함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인 해외 점포 4곳에 제니를 모델로 한 광고와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국내에서도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인천공항·서울역 등 주요 거점으로 캠페인 접점을 넓힌다. 인천공항 수하물 수취 구역을 비롯한 핵심 공간에 제니와 함께하는 광고 캠페인을 공개할 예정이다. ◇쿠팡 착한상점, 전북 지역 상인 디지털 판로 확대…누적 매출 2000억원 쿠팡의 중소상공인 상생 전문관 '착한상점'이 전북특별자치도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판로를 넓히고, 매출을 확대하는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29일 쿠팡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쿠팡은 전북도와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과 손잡고 착한상점 내 전북 우수상품 기획전을 운영해왔다. 기획전을 시작한 첫 해부터 지난해까지 기획전 참여 업체만 450여곳이다. 같은 기간 누적 매출은 2000억원에 이른다. 해당 기간 참여 업체들은 과일·채소·곡물 등 농식품과 패션·뷰티, 생활용품, 반려동물용품, 건강식품, 축·수산물, 인테리어용품 등 여러 카테고리에서 약 8700개의 상품을 선보였다. 한편, 쿠팡은 착한상점 참여 업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 등을 지원한다. 현재 경상도·전라도·충청도·강원도·수도권 등 전국 각지의 우수 중소상공인 상품을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배민, 내달 1일부터 배민B마트 통해 티머니 교통카드 판매 앞으로 배달의민족에서 티머니 교통 카드를 퀵커머스를 배달 받을 수 있게 됐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10월 1일 퀵커머스 서비스인 '배민B마트'를 통해 교통 카드를 판매한다. 티머니가 공식 자사몰를 제외하고 온라인 채널과 제휴해 교통 카드를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민B마트에서 선보이는 상품은 총 8종이다. '모두의카드(K-패스)' 2종을 비롯해, 카카오프렌즈 지적재산권(IP) 협업 교통카드 2종, 산리오 IP 협업 실리콘 키링 3종, 봉제 키링 1종 등도 함께 선보인다. 기본 카드 형태의 상품 외에도 '헬로키티'로 유명한 산리오 캐릭터즈, 카카오프렌즈 등 인기 캐릭터 IP를 활용한 다양한 협업 상품도 포함됐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3기 신도시 자족용지 13.8%…면적확보가 기업유치 담보할까

정부가 8·13 대책을 통해 지식산업센터 공실 및 상업용지 미분양으로 자족용지를 주택용지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에 대해 경기도의 반발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3기 신도시에 대해 자족용지를 축소하면 앵커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이유다. 29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 결과 경기도는 전날 열린 '3기 신도시 자족강화와 신속추진을 위한 제도개선 과제' 토론회에서 자족용지 축소시 직주분리가 심화될 것이라고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3기 신도시는 1·2기 신도시와 달리 산업연계 자족시설 확보에 초점을 뒀다. 지난해 주택산업연구원의 공공택지 조성사업의 재무적 지속성 확보방안 관련 자료에 따르면 1기 신도시는 자족용지 비율이 7.7%, 2기 신도시는 6.7%, 3기 신도시는 13.8%다. 3기 신도시 자족용지 비율이 1·2기 신도시에 비해 2배 가량 많다. 남양주 왕숙1의 경우 데이터센터·금융 R&D·ICT사업 위주로 구성돼있고, 왕숙2의 경우 문화콘텐츠·예술창작·서비스업 산업이 대표적이다. 하남 교산은 지식서비스, 고양 창릉은 스타트업 R&D·기업지원센터, 부천 대장은 금형기계·로봇·UAM 항공 R&D를 대표 산업으로 추진 중이다. 경기연구원 관계자는 “8·13 대책으로 경기도에서 꽤 많은 물량을 공공주택에 할애했다"며 “원래 계획에 없었던 내용을 부담한 만큼 경기도가 자족용지를 어느정도 확보해야하는 상황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자족용지 관리 권한을 가져가게 되면 일부는 주택 부문으로 용도가 넘어갈 수 있으므로 자족용지를 경기도에서 잘 보존하는게 이 과업의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봤다.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인구가 들어오게 되면 기반시설이 문제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수도권 정비법 전체에서 공업지역 지정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 2기 신도시보다는 3기 신도시의 자족 면적을 확보해야 기본적인 역량을 유지할 수 있다고 봤다. 경기도는 공공주택지구 내 자족기능 확보를 위해 테크노밸리 총 10곳을 조성하고 핵심 업종별로 7개 권역을 분류하여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수원권은 반도체, 고양권은 로봇, 성남권은 인공지능, 안산권은 스마트팩토리 등이다. 다만 일부지역에서 지식산업센터 공실과 상업용지 미분양이 나는 상황인데, 국토교통부가 이를 주택용지로 전환하는 압박이 심화됨에 따라 자족용지가 축소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국토부는 3기 신도시의 자족기능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최근 자족용지에 대한 개념이나 기업 유치에 관한 민간의 회의적인 시각이 있다는 입장이다. 주택을 공급함에 있어서 학교나 교통시설, 기초 시설 등 정주여건에 관한 역량을 검토하는데, 모든 자족용지가 여건을 충족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자족기능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은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서울에서도 지식산업센터 공실 문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경기도에서 자족용지 면적을 보존하는 것이 실제 수요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지난 5월 기준 전국 지식산업센터 평균 공실률은 16.6%(산업부 집계), 미분양률은 9%다. 서울 지역 공실률은 10.7%로 비교적 양호했지만, 최근 3년간 준공된 센터로 좁히면 40.7%까지 올랐다. 공실률 증가에 따라 매매시장도 경색됐다.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서울 지식산업센터 매매 거래량은 125건으로, 1분기(206건)보다 39.3% 감소했다. 거래금액도 같은 기간 1370억원에서 743억원으로 45.8% 줄었다. 이처럼 용지 공급과 실제 산업 수요 간 미스매치가 있는 상황에서 LH는 산업과 고용환경을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LH 관계자는 자족용지에 대해 “자족용지는 모든 공업용지를 포함하는 것이 아니"라면서 “2025년 기준 산업통계를 보면 서비스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61%, IT산업이 4%다. 이는 AI로 인해 인력이나 채용이 줄어드는 부분도 고려해야한다"고 말했다. 송윤주 기자 syj@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반복적인 유인 농작업 부담 줄이고 작업시간 47% 단축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이 시범 도입한 시설과채류 줄기 유인작업 자동화 장비가 농가 현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장비는 오이, 토마토, 방울토마토 등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되는 과채류의 줄기를 일정한 방향으로 이동시키는 유인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기존에 농업인이 직접 줄기를 내리고 옮기던 작업보다 작업시간과 노동력을 줄이고 농가의 작업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평가이다. 과채류 유인작업은 작물의 생육에 따라 반복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작업으로, 줄기유인작업 자동화 장비를 활용하면 수작업 대비 작업시간을 47% 이상 단축할 수 있어 농업인의 노동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번 시범 도입을 통해 장비를 직접 사용하고 있는 농가에서는 작업이 한층 수월해졌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복적으로 허리를 굽히거나 줄기를 직접 들어 올려 이동하는 작업을 줄일 수 있어 작업자의 피로도를 낮추고, 농작업에 필요한 시간과 노동력을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해남군은 농가의 활용성과 만족도 등을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현장에서 실효성이 확인된 농작업 자동화 기술을 발굴·보급해 농업인의 노동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2025년 이후 출생아 대상 1세~7세까지 매월 20만원 지원 기존 11종 통합 개편, 양육지원 실질적 혜택 높여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이'해남아이 키움수당'지급을 시작했다. 해남아이 키움수당은 2025년 이후 출생아에게 1세부터 7세까지 매월 20만원을 모바일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원하게 된다. 해남군은 2024년 임신·출산가정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기존 출산·양육 지원사업 11종을 통합·개편하고, 2025년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거쳐 이번 사업을 신설했다. 기존 현물성 중심으로 분산돼 있던 11개 개별사업을 일원화해 수당으로 전환하고, 가정의 선택권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산모·아기사랑택배, 출산맘 행복상자, 신생아 건강보험 지원, 임산부의 날 행사, 땅끝아이사랑 행사는 사업내로 흡수되었고, 초음파·기형아 검진비, 임신부 영양지원, 임신부 가사돌봄지원, 기저귀 구입비 지원 사업은 기존 수급자까지 지원, 신생아 양육비 지원사업은 출생연도에 따라 분할기간을 단축해 아이키움수당으로 흡수하게 된다. 매월 25일 지급을 원칙으로 하지만, 추석 연휴를 고려해 지난 23일 첫 수당을 지급했다. 9월 지급 대상은 총 153명으로, 소급분을 포함해 1억 5,180만원이 지급됐다. 특히 이번 첫 지급에는 지급일 이전에 1세가 된 아동의 소급분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1월생 아동은 1세가 된 시점부터 소급해 최대 180만원을 지급했다. 해남군은 앞으로 매월 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며, 수당은 지역 내 해남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해남읍 김모씨(30세)는 “아이를 키우면서 들어가는 비용이 적지 않은데 소급분까지 한꺼번에 지급돼 생각보다 목돈이 생긴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며 “양육비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반갑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해남아이 키움수당이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해남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양육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상' 커시안그룹 박 걸 회장 등 올해 6명 수상 2016년부터 총 25개국, 61명 수상자 배출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이 10월 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11회 장보고 한상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한다. '장보고 한상 어워드'는 1,200년 전 청해진을 중심으로 동아시아 해상무역을 이끌었던 장보고 대사의 도전·개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해외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온 재외 동포 경제인을 21세기 장보고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중국, 브라질, 미국, 오스트리아, 대만, 일본 등 6개국에서 활약해 온 재외 동포 경제인 6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상'에는 중국에서 의료 기기와 홍삼, 전자, 인테리어 등 10여 개 계열사를 운영, 연 매출 5,000억 대를 올리며 교육·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온 커시안그룹 박 걸 회장이 선정됐다. '국회의장상'에는 브라질에서 전자제품 유통, 부동산 개발·건설업을 통해 SKN그룹을 일군 한영남 회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미국에서 태권도장을 열어 53년간 21만여 명의 제자와 6천여 명의 유단자를 배출하고 '태권도 타임즈'를 창간한 정우진 정스태권도 그랜드마스터가 받는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에는 식품 유통 기업인 '판아시아'를 설립해 폴란드, 영국, 독일 등 6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 정종완 회장이 이름을 올렸으며, '산업통산부 장관상'에는 대만에서 게임 서비스 기업인 '해피툭'을 창업하고 한국 게임의 대만 진출에 기여한 양민영 대표가 선정됐다. '해양수산부 장관상'은 일본에서 신인터내셔널을 설립, 조미김과 화장품 제조업으로 기업을 성장시킨 신상윤 대표에게 돌아갔다. 수상자들은 건설, 무예, 식품 유통 등 각기 다른 분야에서 기업 활동을 통해 한인 사회 성장과 모국과의 연대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로써 장보고 한상 어워드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총 25개국, 6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한편 장보고 한상 역대 수상자들은 총 10회에 걸쳐 3,300만 불 이상의 완도 특산품 해외 판로 개척과 지역 기업 지원 등 완도군과의 실질적인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장보고 한상 수상자협의회에서는 경기 침체,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복 양식 어가를 돕기 위해 5천만 원 상당의 전복 제품을 구매한 바 있다. 이날 장보고 한상 어워드 시상식에 앞서 수상자들의 성공 스토리를 활용한 창작물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올해 공모전에는 국내외 청소년들의 작품 341건이 접수됐으며, 54명이 수상할 예정이다. 무형유산 공개행사부터 'K-민속문화야행'까지 진도 민속문화예술 한자리에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2026 진도군 보배섬 문화예술제'가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도 철마광장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 문화예술제는 진도가 보유한 다양한 민속예술과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공연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사로, ▲무형유산 공개행사 ▲K-민속문화야행 ▲진도 실버가요제 ▲진도 북 페스티벌 ▲진도 보배섬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첫날인 9일에는 오후 1시부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형유산 공개행사가 진행되며, 오후 6시부터는 군민이 참여하는 '진도 실버가요제'로 문화예술제의 막을 올린다. 둘째 날인 10일에는 오후 2시 '토요민속여행'에 이어 오후부터 야간까지는 이번 예술제의 주요 프로그램인 'K-민속문화야행'이 펼쳐진다. 특히 'K-민속문화야행'은 청인 서거라 작가와 함께하는 서예 공연을 시작으로 진도, 밀양, 정선의 '아리랑 합동공연'과 300여 명이 함께하는 '강강술래 한마당',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진도 나가세 행렬(퍼레이드)'로 진행된다. 이후 초대가수 남상일 공연, 3개 유파 북놀이 한마당, 진도씻김굿이 이어지며, 참가자와 관람객이 함께하는 강강술래 대동놀이로 야행의 대미를 장식한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진도 북 페스티벌'과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진도 보배섬 음악회'로 3일간의 문화예술제를 마무리한다. 축제기간에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 푸드트럭 운영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보배섬 문화예술제는 진도가 보유한 풍부한 민속문화예술을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고 즐기며 그 가치를 나누는 자리"라며, “특히 올해는 진도만의 흥과 멋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 진도국제무형문화컨퍼런스' 사흘간의 일정 마치고 폐막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개최한 '2026 진도국제무형문화컨퍼런스'가 해외 6개국과 국내 무형유산 전문가, 전승자 등 약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는 인도,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몽골, 베트남, 총 6개국의 유네스코 및 무형유산 전문가와 민속공연단이 참여했다. 국내에서도 배기동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천진기 전 국립민속박물관장, 박원모 국가유산위원회 위원, 전진성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네스코연구소 소장 등 문화유산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했다. 국내외 참가자들은 학술토론과 공연, 문화유산 현장 프로그램 등을 통해 무형유산의 보존과 지속적인 전승 방안을 모색했다. 진도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외 무형유산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이어가고, 무형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전, 전승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보존을 넘어 미래로… '진도형 무형유산 발전모델' 논의 이번 행사에서는 무형유산을 단순히 기록하고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승 공동체의 삶과 지역의 미래를 함께 살릴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주요 의제로는 ▲진도 씻김굿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 ▲진도 사천리 일원의 유엔관광기구 '최우수 관광마을' 인증 추진 ▲'진도 한 달 살기' 등 체류형 지역 활성화 ▲무형유산 전승 생태계의 위기 극복 ▲도시 간 교류 협력망(네트워크) 구축 등이 다뤄졌다. 특히, 문화유산의 보존과 지역경제, 관광이 상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발전 방식(모델)을 구축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진도군은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무형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전승 기반을 강화하고, 국내외 관계기관과의 교류를 지속하면서 진도가 가진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진도군, 인도 콜카타문화유산협회와 업무협약(MOU)… 국제문화교류 확대 진도군은 지난 18일 진도군청에서 인도 콜카타문화유산협회(Kolkata Society for Cultural Heritage·KSCH)와 무형유산을 보호하고 문화예술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재각 진도군수와 콜카타문화유산협회 설립자 수라브 무케르지(Sourav Mukherjee)를 비롯해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인도 서벵골 지역의 전통 민속예술과 진도의 풍부한 무형유산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문화교류하며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진도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몽골 국립문화유산원, 중국 사천성 천극원, 베트남 문화유산연구진흥센터 등 국내외 기관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국제적인 문화교류 기반을 확대했다. 이재각 진도군수는 “이번 협약이 무형유산과 전통문화를 함께 나누고 새로운 교류의 가능성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진도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지속 가능한 전승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학술과 공연의 조화… 진도아리랑부터 남도 무형유산까지 학술토론과 함께 진도의 전통예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도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진도 씻김굿'을 비롯해 운림산방에서 진행된 야외공연, '육자배기 무대', 진도아리랑 폐막공연 등이 이어지며 남도 무형유산의 깊은 멋과 흥을 선보였다. 특히, 진도아리랑 공연은 진도 사람들의 삶과 공동체 속에서 이어져 온 전통문화의 가치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공연 관람과 함께 진도의 문화유산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무형유산이 주민들의 일상과 공동체 속에서 살아 숨 쉬며 전승되는 현장을 살펴봤다. 이번 행사는 학술적 논의에만 머무르지 않고 공연과 현장 체험을 함께 구성해 무형유산의 보존과 전승이 실제 주민들의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진도형 타운 마이스(TOWN MICE) 모델' 제시 이번 행사는 진도의 고유한 문화자산을 바탕으로 국제 학술회의와 민속공연, 지역관광, 전승자 교류를 연계하는 '진도형 타운 마이스(TOWN MICE) 모델'의 가능성도 보여줬다. 특히, 지역의 문화유산과 전승 현장을 국제교류의 무대로 활용해, 군 단위 지역의 특성을 살린 국제행사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또한, 유네스코 등재 유산뿐만 아니라 지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는 생활문화와 전승공동체를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소개하고, 무형유산의 지속 가능한 전승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진도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무형유산 전문가와 전승자 간의 교류를 이어가고, 공동연구와 기록화, 청년 전승자 교류, 순회공연 등 후속 협력사업을 발굴해 국제적인 무형유산 교류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일회성 행사 넘어 지속 가능한 국제교류 기반으로 진도군은 이번 행사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국내외 무형유산 관계자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진도의 풍부한 문화자산을 국내외에 알리는 것은 물론, 무형유산의 전승을 지역발전과 연결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재각 진도군수는 “이번 회의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국내외 무형유산 관계자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기반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며, “진도만의 풍부한 문화자산을 활용해 세계와 소통하고 지역발전에도 활력을 더할 수 있는 문화교류의 장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금융권 풍향계] 국민은행, ‘국경간 디지털 지급결제’ 협력에 美 뉴욕멜론은행과 MOU 外

◇ KB국민은행, 美 뉴욕멜론은행과 MOU…국경간 디지털 지급결제 및 송금 분야 협력 KB국민은행은 지난 28일(미국 동부 시간 기준) 미국 뉴욕멜론은행(이하 BNY)과 '국경간 디지털자산 결제 및 송금서비스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은 SWIFT가 주관하는 글로벌 금융서비스 산업 최대 연례 행사인 'SIBOS 2026'이 개최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했다. 백기현 KB국민은행 외환사업본부장과 Jennifer Barker BNY 글로벌 지급결제·무역금융 사업 총괄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디지털 전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혁신적인 글로벌 결제 서비스 확대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외국인 고객 대상 해외 송금 서비스의 편의성 강화에 나선다. KB국민은행은 BNY의 글로벌 지급결제 네트워크 및 'Pay to Wallet' 역량을 활용해 외국인 및 유학생 고객에게 맞춤형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양사는 국경간 결제 경험을 향상하기 위해 양사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외환 및 결제 서비스 역량을 연계한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해외 결제 혁신 분야의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며, “향후 디지털 결제, 디지털 자산 및 차세대 금융 인프라 영역에서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 서비스 제공을 통해 금융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하나은행, 사회적 약자의 재산관리 및 보호위해 대전지방검찰청과 업무협약 체결 하나은행이 미성년자와 장애인,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의 재산관리를 위한 신탁 기반 보호체계를 마련했다. 범죄피해구조금·보험금 등 피해자 재산의 안정적 관리 및 운용과 목적에 맞는 사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하나은행은 대전지방검찰청과 범죄피해자를 비롯한 사회적 약자의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관리하기 위한 '재산관리 신탁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스스로 재산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사회적 약자가 범죄피해구조금과 보험금 등의 재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생활비·의료비·교육비 등 필요한 목적에 맞춰 재산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협약은 강력범죄로 인해 홀로 남겨진 미성년 자녀의 범죄피해구조금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지원 사례를 계기로 추진됐다. 해당 미성년자는 범죄피해구조금과 보험금 등을 성년이 될 때까지 안전하게 보관하면서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비용으로 적절히 사용할 수 있는 재산관리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하나은행과 대전지방검찰청은 범죄피해자를 비롯한 사회적 약자에게 재산관리 지원이 필요한 경우 하나은행의 신탁·자산관리 역량과 대전지방검찰청의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업무를 연계해 신탁을 활용한 보호 방안을 제공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대상자의 연령과 생활환경, 지원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탁재산의 관리 및 지급 방식을 설계하고,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자금이 적절히 사용될 수 있도록 맞춤형 신탁 솔루션과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은 범죄피해자를 비롯한 사회적 약자의 재산보호가 필요한 사례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실무 담당자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신탁을 활용한 재산보호 제도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 SBI저축은행, 금융취약계층 대상 '금융사기 예방 교육' 실시 SBI저축은행이 지난 28일 장애인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실시해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책임 실천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SBI저축은행은 서울시 은평구 소재 한국 구세군 연계 사회복지 시설 '서울특별시립평화로운 집'을 방문해 시설 장애인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평소 금융거래 경험이 제한적이고 금융사기에 취약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기본적인 금융 지식을 전달하고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화폐의 종류 및 특징 △모의 화폐를 활용한 물품 구매 체험 △은행의 역할 및 기능 △금융사기 예방 및 피해 발생 시 대응 방법 등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특히 사례 중심의 교육과 실습을 통해 교육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이해도 높은 교육을 통해 큰 호응을 얻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는 금융 환경 속에서 금융의 경험이 적고 각종 금융사기에 취약한 분들을 위한 보호 장치가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금융 교육을 꾸준히 확대하여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고객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는 저축은행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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