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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영천시-청도군-대구북구-대구남구-경북문화관광공사-대구시교육청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가 지역 대표 여름 과일인 영천 복숭아의 소비시장 확대를 위해 대전의 대표 향토기업 성심당과 손잡고 전국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영천시는 우수한 품질의 복숭아를 선별·공급하는 금호농협과 전국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갖춘 성심당의 협력을 통해 영천 복숭아를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새로운 판로 개척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성심당은 여름 한정 제품인 '썸머요거피치'와 '요거피치롤'의 주원료로 영천 복숭아를 사용한다. 제철 복숭아 특유의 풍부한 과즙과 향, 높은 당도를 살린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영천 복숭아의 우수한 품질을 자연스럽게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협력은 단순한 원물 납품을 넘어 첨단 선별기술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품질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영천시는 지난해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금호농협에 스마트 AI 복숭아 선별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36대의 카메라를 활용해 복숭아의 색상과 당도, 크기, 외관 상태 등을 정밀하게 분석한 뒤 품질을 자동으로 선별하는 첨단 설비다. 이를 통해 균일한 품질의 복숭아를 성심당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으며, 소비자들은 보다 높은 품질의 제품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생산 농가는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영천 복숭아는 풍부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 등 천혜의 재배환경에서 생산돼 높은 당도와 풍부한 과즙, 아삭한 식감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영천의 대표 농특산물이다. 이번 성심당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 제고는 물론 전국 소비시장 확대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천시는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과 민간기업 간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 농업 기반 확충과 유통 혁신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이번 성심당과의 협력은 영천 복숭아의 우수성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를 이끌 수 있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 농산물이 다양한 기업과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농업용수 부족 우려가 커지자 주요 저수지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에 나서는 등 선제 대응에 들어갔다. 청도군은 31일 박권현 군수와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관내 주요 농업용 저수지를 찾아 저수율과 용수 공급시설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현재 청도군의 평균 저수율은 35%로, 평년 저수율 79%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군은 폭염과 강수량 부족이 이어질 경우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추가 용수 확보와 시설 관리 대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저수용량이 부족하거나 가뭄 장기화 때 용수 공급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저수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점검단은 저수지별 저수량과 수위 변화를 살피고, 양수장과 관정의 가동 상태, 송수시설 운영 현황 등을 확인했다. 또 농경지별 용수 수요와 공급 여건을 점검한 뒤 저수지 물 보충을 위한 양수 대책과 관정 추가 활용, 송수관로 설치 등 향후 용수 확보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농업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한 용수량과 공급 시기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청도군은 가뭄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기존 관정의 보수와 정비를 서두르고, 필요한 지역에는 신규 관정을 개발할 방침이다. 아울러 농업용수를 보다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송수관로를 설치하고, 양수장과 저수지 등 주요 수리시설에 대한 점검도 강화할 계획이다.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도 긴밀히 유지한다. 군은 저수율과 농업용수 공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면서 지역별 가뭄 피해 우려 지역을 선별하고, 긴급 용수 공급이 필요한 곳에는 가용 장비와 인력을 신속하게 투입할 예정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최근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농민들의 걱정이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라며 “농업용수 확보와 저수지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앞으로도 저수율과 기상 상황을 면밀히 살피는 한편 농업 현장 중심의 점검과 지원을 지속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대응할 방침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이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저녁 시간대 주·정차 위반 단속을 한시적으로 유예한다. 북구는 오는 8월부터 기존 점심시간에 시행 중인 주·정차 단속 유예를 저녁 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고유가와 고금리, 물가 상승 등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한 민생 안정 대책의 하나로 마련됐다. 퇴근 시간 이후 주민들이 음식점과 카페, 상가 등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현재 북구의 주·정차 위반 단속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점심시간인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단속을 유예하고 있다. 여기에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저녁 시간대를 추가로 유예함으로써 지역 상권 이용 편의를 높이고 소비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북구는 단속 유예에 따른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별도의 근무조를 편성·운영하는 등 현장 관리도 강화한다. 불법 주·정차로 인한 통행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요 구간을 집중 관리하고, 교통 흐름 유지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다만 주민 안전과 직결되는 불법 주·정차 행위에 대해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단속을 실시한다. 주민신고제(안전신문고) 대상인 △인도 △횡단보도 △교차로 모퉁이 △버스정류장 △소화전 △어린이보호구역 등 6대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과 유턴 구간은 유예 시간에도 예외 없이 단속 대상이다. 북구는 이번 조치가 지역 상권 이용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골목경제 회복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퇴근 이후 소비가 집중되는 시간대의 접근성을 높여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경기 침체 장기화로 상가 매출 감소와 공실 증가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저녁 시간대 주·정차 위반 단속 유예를 확대하기로 했다"며 “이번 조치가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소년창작센터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크리댄스(Cre:Dance)'가 7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참가 어린이들은 발표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자신감과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했고,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은 아낌없는 박수로 아이들의 성장을 응원했다. 남구청소년창작센터는 지난 25일 '크리댄스' 수료 발표회를 열고 참가 어린이들이 7주 동안 연습한 K-POP 퍼포먼스를 무대에 올렸다고 밝혔다. '크리댄스'는 K-POP 댄스를 기반으로 어린이들의 신체 표현력과 예술적 감수성,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안무 교육을 넘어 다양한 장르의 춤을 배우고 친구들과 협력하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몸으로 표현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춰 운영됐다. 이날 발표회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랜덤댄스 플레이(Random Dance Play)'로 막을 올렸다.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함께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공연장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고, 자연스럽게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이어갔다. 이어 참가 어린이들은 프로그램의 마지막 무대로 K-POP 퍼포먼스 작품 'It's Me'를 선보였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주제로 한 이번 작품은 기존 K-POP 안무를 바탕으로 각자의 개성과 감정을 담아 새롭게 재해석한 공연으로, 어린이들은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무대를 펼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공연 준비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서로의 움직임과 의견을 존중하며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 나갔고, 이를 통해 협동심과 책임감, 성취감을 함께 키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회를 찾은 학부모들은 무대 위에서 자신감 있게 공연을 펼치는 자녀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남구청소년창작센터 관계자는 “이번 크리댄스는 아이들이 단순히 춤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몸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친구들과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창의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청소년창작센터는 문화예술교육 브랜드 '크리키즈(Cri)'의 후속 프로그램도 잇따라 운영한다. 1일부터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신만의 음악을 제작하는 '크리AI뮤직'을, 오는 10월 31일부터는 연극을 통해 표현력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크리스테이지'를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신청 및 운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남구청소년창작센터(☎053-664-3103)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월간 여행 콘텐츠 '경북여행 MVTI' 8월호를 발행하고, 어린 시절 여름휴가의 추억과 감성을 되살릴 수 있는 테마 여행 '우리 모두의 여름 기억법, 경북야행'을 소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8월호는 냉방시설이 잘 갖춰진 휴양지보다 우물가에서 등목을 하고 숲속에서 반딧불이를 쫓으며 보냈던 옛 여름날의 정취를 경북 곳곳의 자연과 문화자원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자연 속 쉼과 야간 관광, 레트로 감성을 아우르는 여행 코스를 한 편의 이야기처럼 구성해 세대별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기획했다. 먼저 자연이 선사하는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는 여름 명소들이 소개된다. 수백 년 세월을 간직한 왕버들 숲이 한여름에도 서늘한 그늘을 드리우는 성주 성밖숲과 하늘 높이 뻗은 자작나무 사이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영양 자작나무숲은 무더위를 잊게 하는 대표적인 힐링 여행지로 꼽힌다. 또 맑은 물길을 따라 피라미를 잡으며 자연 속에서 뛰놀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울진 왕피천과 한때 젊은이들의 대표 피서지로 사랑받으며 바다를 향해 힘껏 뛰어들던 포항 송도 다이빙대도 여름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소개됐다. 무더위를 식혀줄 야간 관광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영양 반딧불이생태공원에서는 깊은 숲속을 수놓는 반딧불이의 신비로운 빛을 감상할 수 있으며, 국가무형유산인 안동 하회마을 선유줄불놀이는 낙동강 위를 따라 흐르는 불빛이 한여름 밤의 운치를 더하며 경북만의 특별한 야행을 선사한다.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듯한 레트로 여행지도 함께 담겼다. 오래된 간판과 골목이 정겨운 청도 유천마을 근대거리, 외갓집 풍경을 떠올리게 하는 의성 사촌마을, 수백 년 역사의 돌담길을 따라 고즈넉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영덕 괴시리전통마을은 바쁜 일상 속에서 여유와 휴식을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추천됐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이번 콘텐츠를 통해 여름 휴가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세대를 잇는 추억과 감성을 공유하는 여행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부모 세대에게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레트로 감성을 선사하며 경북만의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재조명하겠다는 취지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8월 MVTI는 부모 세대에게는 어린 시절의 여름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아날로그 감성을 경험할 수 있는 경북만의 특별한 여행지를 담았다"며 “올여름 경북의 숨은 명소를 찾아 잊고 있던 추억을 되살리고 자신만의 새로운 여름 이야기를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MVTI(Monthly Visit Theme Item)'는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지역 관광자원을 계절과 여행 트렌드에 맞춰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콘텐츠로 재구성해 매월 발행하는 관광 콘텐츠 프로젝트다. 8월호 자료집은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경북나드리 홈페이지, 공식 SNS 및 블로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학교와 가정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해 학부모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교육 사례를 담은 미니 쇼츠 콘텐츠를 제작해 공개한다. 대구시교육청은 대구 학부모 선언문의 실천 내용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1분 내외 분량의 미니 쇼츠 시리즈 'On(온)기로운 학부모생활, 믿어요 함께해요 우리학교'15편을 제작하고, 8월부터 대구학부모교육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학부모들이 가정에서 자주 마주하는 상황을 중심으로 '문제 상황-실천 방법'의 이야기 구조로 구성해 학교와 가정이 함께 아이를 성장시키는 협력적 소통 방식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교사와 교육 방향에 대한 의견이 다를 때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 교사의 교육적 의도를 먼저 이해하고 존중하는 과정, 이를 통해 아이가 배려와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성장의 기회로 연결하는 사례 등을 실제 생활 속 이야기 형식으로 담아 공감도를 높였다. 쇼츠에는 대구 학부모 선언문의 핵심 실천 과제인△ 모든 아이의 성장을 함께 바라보기 △타인을 존중하는 힘 키우기 △결과보다 과정을 칭찬하기 △학교 교육과 교사의 교육적 판단 존중하기 △학부모와 교사의 협력적 소통 △학교 교육 참여 △선생님께 감사 표현하기 등 교육공동체 문화 조성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을 사례 중심으로 담았다. 대구 학부모 선언문은 학교 교육의 동반자이자 지원자로서 학부모의 바람직한 역할을 정립하기 위해 지역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해 마련한 공동의 약속이다. 이번 콘텐츠는 선언문의 의미를 단순히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부모들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행동 지침으로 풀어내 교육공동체의 신뢰와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작된 쇼츠는 대구학부모교육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학교 누리집 등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은 물론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콘텐츠를 학부모교육 연수와 각종 행사에서 교육자료로 적극 활용하는 한편, 앞으로 운영할 '대구학부모역량교육과정'과도 연계해 학부모 교육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아이의 성장은 학교와 가정이 함께할 때 더욱 큰 힘을 얻을 수 있다"며 “이번 콘텐츠를 통해 학교를 믿고 함께하는 학부모 문화와 신뢰·존중을 바탕으로 한 건강한 교육공동체 문화가 지역사회에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조정식발 ‘연임 개헌’ 논란에 ‘李 탄핵론’ 부상…현실성은?

조정식 국회의장의 '연임 개헌'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정치권의 새로운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국민의힘 등 야권은 해당 발언을 이재명 대통령의 장기 집권 구상과 연결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이재명 대통령 탄핵'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현재의 의석 구조와 헌법상 탄핵 요건 등을 고려하면 실제 추진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결국 이번 탄핵론은 현실적인 추진 시나리오라기보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둘러싼 여야의 프레임 경쟁 성격이 짙다는 평가가 나온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논란의 발단은 조 의장이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한 발언에서 시작됐다. 그는 '야권이 현직 대통령 임기 연장 개헌을 반대한다'는 취지의 질문에 “현직 대통령의 연임 개헌 문제 등은 결국 주권자인 국민 여론과 국민 선택의 문제"라고 답했다. 해당 발언이 현행 헌법상 불가능한 현직 대통령의 연임 가능성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면서 논란이 커졌다. 조 의장은 논란이 확산하자 “헌법 128조 2항의 내용은 존중돼야 하며, 향후 이뤄질 개헌 논의에 현직 대통령의 연임은 그 대상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현행 헌법 128조 2항은 대통령 임기 연장 또는 중임 변경을 위한 개헌이 이뤄지더라도 개헌 당시 대통령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민주당과 청와대도 즉각 진화에 나섰다. 민주당은 조 의장의 발언이 원론적인 취지였다고 선을 그었고, 청와대 역시 이 대통령의 연임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등 야권은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임 개헌 논란을 계기로 장기집권 우려를 부각하는 동시에 이 대통령 탄핵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대여 압박 수위를 높이는 모습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연임은 없다'는 다섯 글자를 말하지 못하면 국민은 '이재명 탄핵'이라는 새로운 다섯 글자로 넘어갈 것"이라고 압박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도 공세에 가세했다. 그는 지난달 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는 과거부터 연임 시도 같은 오물 묻은 이 대통령과 민주당의 손을 잡고 민주당이 몰아가는 개헌 논의에 참여하면 안 된다고 말해 왔다"고 적었다. 이어 “이 정권 빨리 끝날 수도 있겠다"고 덧붙였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청와대와 여당이 연임 목적의 개헌을 추진할 경우 탄핵까지 검토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해석하고 있다. 다만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기 위해서는 국회 재적의원 과반의 발의와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현재 국회 의석 분포를 감안하면 국민의힘이 탄핵소추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키는 것 자체가 사실상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설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더라도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을 거쳐야 한다. 헌법이나 법률을 중대하게 위반했다는 점이 인정돼야 하는 만큼, 현재 제기되는 연임 개헌 논란만으로는 탄핵 사유를 인정받기 쉽지 않다는 것이 정치권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종근 정치평론가는 본지에 “대통령이 직접 '연임하겠다'고 발언한 것도 아닌데 탄핵할 만한 위법 상황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이 탄핵론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배경에 주목한다. 실제 탄핵 추진보다는 연임 개헌 논란을 장기집권 프레임으로 연결해 보수층을 결집시키고, 대여 공세의 명분을 확보하려는 정치적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본지에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 탄핵론을 띄운 것은) 대여 투쟁의 제스처라고 본다"고 말했다. 변수는 오는 2028년 치러질 제23대 총선이다. 현재는 민주당이 국회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차기 총선 결과에 따라 국회 권력 구도가 크게 바뀔 경우 정치권의 셈법도 달라질 수 있다. 일각에서는 야권이 탄핵소추 요건을 충족할 정도의 의석을 확보할 경우 정치적 논의의 지형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이 경우에도 탄핵은 의석수만으로 가능한 사안은 아니다. 헌법상 탄핵 사유가 인정돼야 하고, 국회 의결 이후에도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을 통과해야 하는 만큼 정치적 여건 변화만으로 현실화되기는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올라온 '이재명 대통령 탄핵' 청원이 57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점도 정치권이 주목하는 대목이다. 국민동의청원은 특정 사안에 대한 국회의 검토를 요청하는 제도일 뿐, 동의 수가 많다고 해서 법적 구속력이 생기거나 탄핵 절차가 자동으로 개시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여론을 환기하고 정치적 압박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은 있다는 평가다. 정치권에서는 결국 이번 탄핵론을 실제 추진 가능한 시나리오라기보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둘러싼 여야의 프레임 경쟁이 본격화되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 향후 개헌 논의와 2028년 총선 구도가 맞물리면서 관련 공방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신간도서 출간] 김대종 2027 머니트렌드 外

◇ 김대종 2027 머니트렌드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신간 '김대종 2027 머니트렌드'를 출간했다. 개인이 장기적으로 부를 축적하기 위한 투자 원칙과 실천 전략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는 부자가 되는 핵심 전략을 세 가지로 요약해 제시한다. 첫째는 한강변 아파트 청약이다. 서울의 우수 입지 아파트는 장기적으로 높은 자산가치를 유지해 왔다며, 청약제도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둘째는 시가총액 1위 기업에 대한 장기투자다. 글로벌 시가총액에서 미국 시장이 약 60%, 한국 시장이 약 2%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미국과 한국의 대표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전략을 제안한다. 구독경제 기반의 신사업 창업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일회성 판매보다 매월 반복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구독경제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온라인 쇼핑 확대와 정부조달시장 활용 등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을 적극 개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제목 : 김대종 2027 머니트렌드 저자 : 김대종 발행처 : 리치노믹스 ◇ 팔로우 오키나와 2027 트래블라이크가 오키나와 여행의 모든 로망을 단 한 권에 압축한 '팔로우 오키나와'를 선보였다. 책은 활기찬 나하 중심가와 본섬 구석구석을 살피는 한편 직항편으로 가까워진 미야코와 야에야마제도의 이동 팁까지 전해준다. 일본 음식 전문가가 먹어보고 엄선한 120여곳의 '내돈내산' 맛집 정보와 예산별 최적의 숙소 리스트도 담겼다. ◇ 아이스크림에듀 “교보문고 '어린이 책Dream 프로젝트'에 아이스크림북스 도서 선정" 아이스크림에듀는 교보문고 '어린이 책 Dream 프로젝트'에 출판 브랜드 '아이스크림북스' 도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어린이 책 Dream 프로젝트'는 교보문고가 세이브더칠드런, SK이노베이션과 함께 농어촌 지역 어린이들에게 책을 선물하는 캠페인이다. 여기에는 세이브더칠드런의 홍보대사인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의 추천도서로 '캣슈타인 박사의 냥냥 호기심 펀치' 시리즈 전권이 포함됐다. '캣슈타인 박사의 냥냥 호기심 펀치'는 초등학생이 가질 수 있는 기발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과학으로 해결해 주는 책이다. 물리부터 화학, 생물, 지구, 수학, 발명까지 총 6권 구성이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농어촌 지역 어린이들의 독서 환경 개선을 위한 캠페인에 정재승 교수의 추천도서로써 함께 참여하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독서를 통해 호기심과 사고력을 키우고, 배움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현대문학,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 31편 옮긴 양윤옥 번역가 추도문 공개 현대문학이 일본 미스터리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별세를 애도하며 그의 작품 31편을 우리말로 옮긴 양윤옥 번역가의 추도문 '호쾌한 히가시노 게이고를 기리며'를 공개했다. 양 번역가는 “그가 남긴 작품 중 31편을 우리말로 옮기며 거장의 고뇌와 기쁨, 때로는 그 호쾌한 장난기의 숨결까지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참으로 큰 영광이었다"며 “뜻밖의 부고에 애석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를 사랑한 독자들의 밀려드는 애도의 마음이 어쩌면, 분명, 어딘가에 가닿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그는 추도문에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가가 형사 시리즈 △라플라스 시리즈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등 양 번역가가 편집부와 함께 수많은 작품을 마주했던 시간을 돌아보며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이 지닌 고유한 매력을 되짚었다. 양 번역가는 “그의 추리는 참혹한 악을 묘사하기보다 우리 주변 평범한 인물들의 선의가 어떻게 악을 해명해 나가는지에 집중했다"며 “책을 가까이하지 않던 독자들까지 자연스럽게 이야기의 세계로 이끌고 오랫동안 마음에 남는 작품을 남긴 작가"라고 했다. 양 번역가는 “한평생 독자를 위해 복무해 온 그의 책들이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속 빨간 우체통처럼 오래도록 독자들의 곁에 남아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고인을 기렸다. 현대문학은 2006년부터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비롯해 '가가 형사', '매스커레이드', '라플라스 시리즈' 등 히가시노 게이고의 주요 작품을 국내에 소개하며 약 20년간 작가와 한국 독자를 이어왔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패트롤] 과천시-군포시-부천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시민에게 쉽고 유익한 경제 강연을 제공하는 '2026년 과천아카데미' 8월 강연 참가 신청을 오는 3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이번 강연은 오는 12일 오후 7시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리며, 이진우 경제전문기자가 강사로 나선다. 이진우 기자는 경제 유튜브 채널 '삼프로TV' 진행자이자 MBC 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를 오랫동안 진행하며 경제 이슈를 쉽고 명확하게 전달해 왔다. 강연은 '자산운용을 위해 꼭 알아야 할 10가지 원칙'을 주제로 진행된다. 불안정한 경제 환경 속에서 자산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과 시장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는 핵심 원칙을 시민 눈높이에 맞춰 전달한다. 이번 강연은 직장인 등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오후 7시에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3일 오전 9시부터 과천시 평생학습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400명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일 “경제에 대한 시민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이번 강연이 경제 흐름을 이해하고 관련 지식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직장인 등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야간 강연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과천아카데미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과천아카데미는 3월부터 11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인문, 소통, 경제, 과학 등 다양한 분야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시민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7월31일부터 금정고가교의 긴급 보수공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18일 금정고가교의 슬래브와 신축이음장치 파손이 발견되자, 군포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차량 통행을 전면 차단하고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군포시는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총사업비 약 10억원을 투입해 슬래브 보강, LMC노면 포장, 신축이음장치 재설치 등 보수공사를 진행한다. 철저한 공정관리와 관계기관과 협조를 통해 오는 31일 전면 개통이 목표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금정고가교 현장을 직접 찾아 공사 현황을 꼼꼼히 점검한 뒤 현장 관계자들에게 조속하고 안전한 복구를 지시했다. 특히 “시민 생명 보호와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며 “교량 전면 통제로 인해 시민 불편이 큰 상황이니 철저한 공정관리를 통해 하루빨리 공사를 마무리해 달라"고 거듭 주문했다. 군포시는 공사기간 중 차량 우회가 불가피한 만큼, 출퇴근 시간의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우회로 안내 등 대책을 마련하고 시민 이해와 양해를 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긴급 보수공사가 완료된 후, 올해 하반기 중으로 금정고가교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더욱 면밀하고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부천레지던시 참여 해외작가와 부천스토리텔링아카데미 졸업생이 함께하는 작가 교류 프로그램을 지난달 30일 웹툰융합센터에서 운영했다. 부천레지던시는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부천이 해외작가를 초청해 지역 창작자와 교류하고 시민과 창작 성과를 나누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순회레지던시를 통해 부천을 찾은 인도네시아 판타지 소설가 안디라 데리프(Andira Derief)와 부천스토리텔링아카데미 4기 졸업생이자 웹툰-웹소설-평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김시원 작가가 만나 서로의 창작 경험과 작업 방식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교류는 강연이 아닌 창작자 간 자유로운 대화 형식으로 진행됐다. 두 작가는 상상력을 서사로 구현하는 과정과 세계관 구축, 장르문학 창작 등을 주제로 각자의 창작 철학과 경험을 나누며 깊이 있는 대화를 이어갔다. 안디라 데리프 작가는 온라인 소설 플랫폼 '왓패드(Wattpad)'에서 작품 활동을 시작해 출간 작가가 되기까지 과정과 부천레지던시 기간 동안 얻은 경험을 소개했다. 특히 하나의 세계관을 중심으로 여러 작품을 연결하는 장기 프로젝트 'Rasi Mantra' 시리즈를 구상한 배경과 세계관 설계 방식을 소개해 참가자 관심을 모았다. 김시원 작가는 웹툰과 웹소설, SF, 평론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창작 경험과 서사 구성 방식에 관해 이야기했다. 김 작가는 부천스토리텔링아카데미 수료 이후 창작 활동을 이어오며 '디아스포라 청소년의 자기 이름 찾기– 데브 JJ리의 In Limbo 외꺼풀 론'으로 2025년 대한민국 만화평론 공모전 신인상을 받은 경험을 소개하며 안디라 작가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국내외 창작자 간 교류를 확대하고 지역 문학 생태계의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속가능한 창작 교류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박혜경 부천시 문화정책과장은 1일 “창작자 간 교류는 새로운 이야기와 콘텐츠를 만드는 소중한 밑거름"이라며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부천 강점을 살려 시민과 창작자가 함께하는 국제 문화교류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동안구 관양동 해오름공원 내 맨발산책길을 새롭게 조성하고 시민에게 개방했다. 해오름초등학교 남측에 위치한 해오름공원 맨발산책길은 총 110m 길이의 순환형 코스로 구성됐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 황토족욕장-세족장 등 편의시설이 구비됐으며, 산책로 주변에는 노랑세덤 등 15종 2880본의 초화류를 심어 주민이 아름다운 정원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다. 특히 해오름공원 맨발산책길은 주거 단지와 인접해 있어 시민이 멀리 나가지 않고도 일상에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안양시는 시민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2024년부터 맨발길 조성을 적극 추진해 왔다. 이번 해오름공원을 비롯해 현재까지 관내 학운공원-자유공원-수리산 등 17곳(총 2855m)에 맨발산책길이 구축됐다. 아울러 안양시는 내달 초 명학공원 내 맨발산책길도 공사를 마치고 개방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일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맨발 걷기를 즐기는 시민이 크게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자연을 느끼며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쾌적한 산책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이 7월31일 서울시 중구 소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홍지선 국토교통부 2차관과 면담을 갖고 의왕시 주요 철도망 구축 사업에 대한 중앙정부의 적극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이번 면담에서 김성제 시장은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 사업이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등 중앙정부의 주요 주택 공급사업과 연계되는 핵심 철도 노선이라고 설명한 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해당 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건의했다. 특히 경기도 철도기본 계획에 반영된 해당 노선이 동탄~인덕원선, GTX-C 노선 등 정부가 추진 중인 광역철도망과 연계해 수도권 남부 철도 네트워크를 완성하는 핵심 연결축으로 기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도1호선 월암역 추가 정거장 신설'을 요청하며 월암공공주택지구 등 주변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와 지역민의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추가 정거장 설치 필요성을 설파했다. 아울러 '동탄~인덕원선 왕곡역 신설' 추진과 관련해 오전왕곡지구 등 주변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광역교통 수요 증가와 지역 간 연계성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토교통부의 오전왕곡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 발표 당시부터 사업 필요성을 지속 제기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의왕역 지하화 및 복합개발 사업'은 의왕역 일대 철도 시설로 인한 도시 단절과 의왕ICD로 인한 지역사회 영향을 완화하고, 철도부지를 활용한 미래형 도시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지상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반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성제 시장은 “의왕시는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를 비롯해 청계2-고천-초평-월암-오전왕곡지구 등 국가적 주택 공급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왔다"며 “이런 대규모 개발사업이 지역발전으로 이어지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도시환경으로 구체화하려면 지역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촘촘한 철도교통망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왕에 필요한 철도 노선은 단순한 지역 숙원이 아니라 수도권 남부의 미래 교통 경쟁력과 국가 주택정책 성공을 위해 필요한 기반 시설"이라며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거듭 요청했다. 이에 대해 홍지선 국토교통부 2차관은 “각종 국가 개발사업과 연계한 철도망 확충을 위해 관계 부처 및 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 등 의왕시가 건의한 주요 철도사업을 실무 차원에서 면밀하게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정유에서 전기’로 피봇 SK이노베이션, 솔루션은 ‘LNG·SMR’

SK이노베이션이 인공지능(AI) 산업을 배경삼아 에너지사업의 중심축을 정유에서 전력으로 전환하고 있다. 핵심 전력원으로는 브릿지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와 궁극적 발전원인 소형모듈원전(SMR)을 보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첫 SMR 상용화 승인을 받은 테라파워의 2대 주주로서 SMR을 중장기 전략으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AI 인프라를 뒷받침할 전력 솔루션으로 사업 경험을 보유한 LNG와 중장기적으로는 SMR까지 연계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SK그룹이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뿐만 아니라 에너지 분야까지 포괄하는 종합 AI 솔루션을 내세워 국내외에서 AI 주도권을 잡겠다는 것이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와 테라파워의 창립자인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이 빠르면 이달 초 방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SK이노베이션의 SMR 사업 구상이 한 발 더 나아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해 8월 방한 때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SK 주식회사와 함께 지난 2022년 테라파워 지분을 인수해 2대 주주가 되면서 SMR 사업에 발을 들였다. 지난 1월에는 원자력 발전소 운영 경험을 보유한 한국수력원자력에 지분 일부를 양도하며 테라파워·SK·한수원 간 SMR 협력을 본격화했다. 테라파워는 핵분열로 발생한 열을 물 대신 액체 소듐(나트륨)으로 냉각하는 4세대 소듐냉각고속로(SFR) 기술을 개발 중이다. 지난 5월에는 미 와이오밍주에 345메가와트(MW) 규모의 상업용 SMR 발전소를 짓는 사업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허가받고, 2030년 실증로 가동을 목표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게이츠 이사장의 방한이 와이오밍주 SMR 발전소 건설 승인과 착공 후 얼마 지나지 않은 데다 한국 정부가 9월 SMR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차세대 SMR 육성 방향을 마련한 시점과 맞물리게 됐다. 정부는 개발부터 제조, 실증, 핵연료 확보에 이르는 SMR 공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민 ·관 합작 연구개발과 실증 작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처럼 SK이노베이션이 중장기 전력 솔루션으로 SMR에 주목하는 이유는 반도체 팹과 AI 데이터센터용 등 미래 전력원으로 적합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MR은 중규모 전력을 24시간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 도심이나 산업단지 내에 설치할 수 있어, 해안에 설치해야하는 대형 원전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특히 테라파워가 차세대 SMR로 개발 중인 SFR은 액체 나트륨이 열을 물보다 더 많이 흡수한다는 특성을 이용한다. 사용후 핵연료 발생량이 기존 원전의 약 5~20% 수준이고, 전력 수요에 따라 발전량을 제어하는 '부하추종발전'도 가능하다. 다만 SMR이 상용화 단계로 나아가려면 최소 10년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 전까지는 LNG와 재생에너지 발전에 토대를 둔 전력 솔루션으로 AI 시장을 공략한다는 게 회사의 전략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미 LNG와 재생에너지 발전 경험을 축적했고, 미국 오클라호마 우드포드 가스전과 호주 바로사 가스전 지분을 토대로 천연가스를 생산하고 있기도 하다. SK이노베이션과 한국중부발전이 지분 절반씩 출자한 합작사 용인열병합(가칭)을 통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2030년 2분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1050MW 규모의 LNG 열병합 발전소 조성에 착수한 것이 대표적이다. 지난 6월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 발표를 계기로 SK하이닉스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4번째 팹까지 준공할 시기를 2033년으로 12년 앞당기면서 전력 인프라 조기 구축 필요성이 커졌다. 메가프로젝트 발표 전부터 2029년 전력 공급을 목표로 추진됐지만 팹 완공 시기를 앞당기면서 역할이 더 커진 것이다. 베트남에서는 SK이노베이션이 베트남 국영 발전사, TH그룹 산하 NASU와 함께 베트 응에안성 뀐랍지구에 LNG 발전소를 짓는 사업을 계기로 LNG와 SMR을 연계한 단계별 에너지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1.5GW 규모의 뀐랍 LNG 발전소는 LNG 터미널과 함께 2030년 말 상업 운전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베트남의 AI 산업 성장에 필요한 전력 조달 방안으로 당장은 미국과 호주 가스전 자산과 장기 LNG 계약 물량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고, 추후 차세대 SMR가 상용화되면 원전 분야까지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세계 AI 산업을 주도하는 미국 시장에서도 전력 솔루션을 내세워 공략할 채비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SK하이닉스가 미국에 설립을 준비 중인 AI 종합 솔루션 기업 'AI 컴퍼니(AI Co.)'를 통해 주요 에너지 사업을 AI 시장에 적용할 전략을 폭 넓게 검토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정유사업으로 시작해 국내 최대 에너지기업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정유사업은 친환경 기조와 중국의 공급과잉으로 힘을 잃고 있다. 미래는 전기시대가 확실한 상황에서 SK이노베이션이 선택한 전력 솔루션이 시장에 얼마나 적중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보호예수 D-5…인류의 꿈 담은 스페이스X, 궤도 안착 관건은?

사상최대 IPO로 전세계인의 관심을 끌었던 스페이스X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5월 중순 고점을 찍은 국내외 우주 섹터 주가는 이후 큰 폭으로 조정을 겪고 있다. 시장은 다음 주 예정된 상장 후 첫 실적 발표와 그 직후 풀리는 보호예수 물량을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컨퍼런스콜에서 재사용 로켓 스타십 상용화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이 나올지가 관건이라고 입을 모았다. 최근 주가 조정에도 우주 산업의 장기 성장 스토리는 훼손되지 않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국내에서는 우주기업보다 글로벌 공급망에 속한 부품·소재 기업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스페이스X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31% 하락한 112.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135달러)보다 16.9% 하락한 가격이다. 상장 이후 최고가(201.80달러)보다는 44.4% 하락했다. 스페이스X는 지난 6월 12일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상장 직후 3거래일간 급등해 최고가를 기록한 뒤 약세로 돌아섰다. 연초 이후 주요 우주 관련 기업 주가를 보면, 스페이스X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이다가 5월 중순을 기점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에 주요 우주 기업으로 자금이 몰렸다가, 스페이스X 상장일이 다가오면서 우주 섹터 추종 펀드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현태 한국투자신탁운용 책임 매니저는 “스페이스X 상장에 따른 우주 섹터 추종 자금의 리밸런싱이 주요한 영향"이라며 “우주 관련 펀드 자금이 스페이스X로 집중되고 이를 위해 중소형 우주 기업을 매도하면서 스페이스X 급등, 나머지 우주 기업 급락이라는 흐름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6월 들어 스페이스X를 포함한 우주 섹터는 전반적으로 큰 조정을 겪고 있다. 시장에서는 매크로 관점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성장주 전반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점과 반도체 등 인공지능 테마 중심으로 수급이 쏠린 결과로 해석한다. 김현태 매니저는 “우주 기업 특성상 향후 높은 성장에 대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는 만큼 이러한 성장주 센티먼트 악화에 영향받았다"고 말했다. 지금 당장 돈을 벌지 못하는 우주 기업은 미래에 벌어들일 돈을 지금 가치로 환산해서 주가에 반영하는데, 이때 금리를 기준으로 할인율을 적용한다. 금리가 오르면 몇 년 뒤 받을 돈의 지금 가치가 줄어들기 때문에 성장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우주섹터 전반의 하락에 관해 “중동 전쟁 불확실성과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확대 등 매크로 리스크에 따라 고밸류에이션 종목의 변동성이 커진 영향이 가장 크다"며 “미래가치를 크게 반영하는 기업은 금리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최근 AI 자본지출 이슈로 자본조달 시장의 조달금리가 높다는 측면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우주 기업이 오를 때 스페이스X만 유독 못 오르는 이유로는 수급을 꼽았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선 스페이스X를 뺀 나머지 주요 우주 기업은 급등했다. 로켓랩(+10.38%), AST스페이스모바일(+10.20%) 등은 공급계약 호재 등으로 상승했다. 스페이스X는 미 우주군으로부터 16억달러 규모 계약을 수주했지만, 주가는 0.31%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실적 발표 이후 풀릴 보호예수 해제 물량이 수급에 부담을 주는 것으로 보고 있다. 스페이스X는 실적 발표일(현지시각 4일)로부터 2거래일 뒤인 6일 유통가능 주식 중 20%가량(9억1150만주)이 보호예수에서 풀린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다음 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매물 출회가 이어지며 하락했다"며 “IPO 이후 기대감으로 올라온 만큼 실적이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면 미래 성장 프리미엄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남은 물량은 8월 중순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7%씩 다섯 차례 자동 해제가 이어진다. 11월경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3분기 실적 발표 직후 약 28% 물량이 대규모로 풀린다. 일론 머스크가 보유한 지분 64억주는 상장 1년이 지난 내년 6월12일 일괄 보호예수가 해제된다. 한국시각으로 다음 달 5일 새벽 스페이스X는 상장 이후 첫 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한다. 시장에서는 컨퍼런스콜에서 스타십 상용화에 대한 구체적인 타임라인이 나오는지가 관건이라고 입을 모았다. 스페이스X 사업 부문은 스페이스, 커넥티비티, AI, 세 가지로 나뉜다. 핵심 사업 부문은 우주 발사체를 만들고 운용하는 스페이스 부문이다. 지난해 말 기준, 스페이스 부문 매출은 40억9000만달러, 영업 적자 6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스타십 연구·개발(R&D) 비용을 30억달러 반영한 탓이다. 스페이스X는 발사체 팰컨9으로만 지난해 발사 횟수 165회를 기록했다. 전 세계 궤도 발사 324회 중 절반가량(51%)을 스페이스X 단독으로 수행했다. 현재는 팰컨 단일 발사체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용하고 있지만, 점차 스타십 비중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십은 초대형 위성과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 달 착륙 임무 등 차세대 우주 인프라 구축에 활용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스타십 상용화 일정을 주목하고 있다. 스타십은 당초 지난해 상용화를 목표로 했지만, 올해 하반기로 한 차례 밀렸다. 김현태 매니저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스타십 상용화에 대한 구체적인 타임라인 등 가시성을 제시하는지"라며 “위성 인터넷 서비스,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 일정, 데이터센터 임대 차별화 전략 모두 스타십 상용화에 달린 만큼 어닝콜에서 스타십 상용화 일정의 변동 등 발언이 나올지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진행한 시험 비행 결과를 보면 스타십 개발은 시험 단계에서 운용 단계로 넘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지시각 지난 24일 진행한 스타십의 13번째 시험 비행은 성공적으로 끝난 것으로 평가된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타십 13차 발사, 성공적' 보고서에서 “12차 비행에서 문제가 됐던 항목이 사실상 모두 개선된 만큼 스타십 개발은 시험 단계에서 운용 단계로 넘어가는 변곡점에 다가서고 있다"며 “14차 비행용 기체 시험은 이미 상당 부분 진행돼 이르면 한 달 이내 발사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타십의) 궤도 비행 전환과 스타링크 V3 대량 배치가 본격화하면 발사당 용량에서 팰컨9 대비 20배 이상 우위를 갖는 스타십-V3 조합이 아마존 카이퍼 등 경쟁에서 격차를 구조적으로 벌릴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스타십이 본격적으로 운용되기 전까지는 스타링크가 포함된 커넥티비티 부문을 중심으로 영업 현금을 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기준, 매출 61%는 스타링크에서 나왔다. 매출 113억9000만달러, 영업이익 44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세 사업 부문 중 유일한 흑자 사업이다. 스타링크는 이미 인프라 구축이 끝나고 규모의 경제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된다. 매출 규모도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2023년 38억달러, 2024년 75억달러, 지난해 113억달러로 늘었다. 전체 저궤도 위성의 약 65%를 스페이스X가 자체 운용하고 있다. 신규 가입자 한 명을 늘릴 때 드는 비용도 낮아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영업이익률은 38.5%에 달한다. 김현태 매니저는 “현재 스타링크 구독자 수는 매년 두 배 정도 증가하고 있지만, 북미 외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사용자당 수익은 감소하고 있다"며 “가파른 구독자 수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는지, 이에 따른 사용자당 수익 감소는 납득할 만한 수준인지가 주목할 숫자"라고 짚었다. AI 부문은 전체 적자의 핵심 원인이다. AI 부문 매출은 32억달러이지만, 영업 적자는 두 배가 넘는 63억6000만달러에 달한다. 재작년 영업 적자 15억6000만달러에서 1년 새 네 배 가까이 늘었다. AI 부문은 가장 많은 돈을 쓰고 있다. 해당 부문 자본지출(CAPEX)은 2023년 4.6억달러에서 지난해 127억달러로 27배 늘었다. 올해 1분기에만 77억달러를 지출했다. 김용철 한화자산운용 매니저는 “AI 자본지출 확대에 따른 영업 적자는 지속할 전망"이라며 “AI 관련 수익성이 관한 코멘트는 지속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주가 조정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글로벌 우주산업의 성장 궤도 자체는 흔들리지 않았다고 입을 모은다. 김현태 매니저는 “최근의 주가 조정과는 별개로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우주산업의 성장성은 아주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스페이스X가 불과 7년 만에 인공위성 1만 대를 우주로 쏘아 올릴 수 있었던 배경으로 2017년 시작된 재사용 발사체 기술을 꼽았다. 향후 스타십 개발과 미중 경쟁 구도 속에서 우주 인프라 구축 속도가 앞으로도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매니저는 “스타십 상용화는 스타링크의 성장뿐 아니라 위성 이미지 수집·분석, 위성 제조, 위성 기반 방위체계 등 우주 기반 사업 전반의 성장 가속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특히 스페이스X가 이미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위성 10만대 규모의 차세대 통신망 구축 승인을 요청한 점도 이목을 끌고 있다. 김 매니저는 “현재 통신 용량 측면에서 해저 광케이블에 열위인 위성 통신망이 위성 수 증가로 이 격차를 좁히면 글로벌 통신 인프라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주시해야 할 이벤트로는 스타십의 상업 미션 성공과 완전 재사용 기술 확보, 그리고 중국의 재사용 로켓 상용화 경쟁이 꼽힌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우주 섹터에서 내년까지 주목하는 이벤트는 역시나 스타쉽의 상업 미션 및 완전 재사용 기술 확보 여부와 중국의 재사용 로켓 상용화 과정"이라며 “우주 공간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는 이벤트이며 이는 전반적인 우주산업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용철 매니저는 좀 더 구체적인 숫자를 짚었다. 그는 “스페이스X가 제시한 로드맵을 실현하려면 스타십이 연간 약 186회(회당 50기 기준) 발사돼야 한다"며 “실현에 대한 불확실성은 존재하나 스타십 생산 및 발사 확대에 따른 방향성은 명확하다"고 말했다. 이런 성장 전망 속에서 국내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지점은 순수 우주 기업이 아니라 '공급망'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김현태 매니저는 “우주산업은 높은 기술 장벽을 갖고 있어 반도체 산업처럼 각 세부 영역별로 소수의 글로벌 기업이 주도권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 기업의 경우 글로벌 우주 기업의 공급망에 속한 소재 및 부품 기업을 중심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태양광 모듈, 위성 안테나 등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용철 매니저 역시 “스페이스X 공급망 밸류체인에 속한 국내 기업 중 우수한 기술력과 빠른 납기 경쟁력을 갖춘 곳들을 관심 있게 보고 있다"며 “꾸준히 수주와 실적이 찍히는 기업들로, 변동성이 심한 우주 산업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곳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건강하게 맛있다···간편한 단백질 보충 ‘이그니스 한끼통살’ [먹어보니]

헬시플레저 열풍이 불면서 간편하고 맛있게 단백질을 보충하고 싶어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음료 시장에서는 관련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고 신선·가공식품 분야에서도 단백질 함량을 끌어올린 신상품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이그니스는 이같은 유행에 수혜를 입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랩노쉬, 한끼통살 등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 전문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닭가슴살 전문 브랜드 한끼통살은 다양한 라인업과 호불호 없는 맛을 앞세워 '마니아층'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한끼통살의 스테디셀러 '핫양념치킨맛'과 '허니소이'를 시식했다. 포장은 본질에 충실한 모습이다. 화려한 디자인보다는 제품의 원래 모습을 직관적으로 볼 수 있게 구성했다. '한끼통살', '닭가슴살' 등 제품명을 크게 적었다. 각종 수식어나 맛에 대한 설명 보다 '-18도 냉동보관', '700W 기준 2분 조리' 같은 필수 정보를 더 잘 보이게 기재했다. 조리법은 간단하다. 실온에서 해동 후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 하면 된다. 이그니스는 냉장 해동 시 4시간 이내에 섭취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총 내용량은 100g(135kcal)이다. 허니소이 기준 탄수화물 9g, 당류 8g, 지방 1.5g, 콜레스테롤 60mg 등이 들어있다. 2000kcal 기준 1일 영양성분 기준치에 대한 비율로 보면 각각 3%, 8%, 3%, 20% 수준이다. 단백질은 38%에 해당하는 21g이 함유됐다. 한끼통살 라인업이 헬시플레저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배경이다. 특제소스와 닭가슴살이 상당히 잘 어우러졌다. 닭가슴살 특유의 퍽퍽함을 달콤한 소스가 보완해주는 개념이다. 그냥 먹기도 좋고 밥반찬으로 먹기도 괜찮다. 생각보다 많이 달지 않다. 우유, 콜라, 맥주 등 다양한 음료와도 궁합이 훌륭할 것으로 예상된다. 핫양념치킨맛의 경우 당류가 6g 들었고 단백질은 19g 포함됐다. 흔히 접하는 양념치킨맛인데 촉촉한 닭가슴살을 찍어먹는 맛이 일품이었다. 무엇인가 많이 찍어 먹는 것을 선호한다면 소스가 다소 부족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다. 한끼통살은 지난 2021년 론칭 이후 작년까지 누적 판매량 1억 5000만개를 기록한 닭가슴살 전문 브랜드다. 이그니스는 맛을 확장하고 신제품도 계속 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양배추로 닭가슴살을 감싼 '한끼통살 닭가슴살 양배추 롤'도 선보였다. 지속할 수 있는 건강한 식단 설루션을 끊임없이 제안해 나간다는 게 업체 측 목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르포] 이젠 광명 아파트도 국평 ‘20억’ 시대

경기 광명시 철산동. 지하철 7호선 철산역 2번 출구를 나오자 역 주변으로 프랜차이즈 카페와 음식점, 병원, 학원가가 빼곡히 들어서 있었다. 퇴근 시간이 가까워지자 직장인과 학생들이 뒤섞여 거리를 오갔고, 상가 곳곳에는 재건축을 마친 신축 아파트 입주민들이 눈에 띄었다. 철산자이 더헤리티지는 광명의 달라진 위상을 상징하는 단지다. 3800여 가구 규모의 대단지답게 단지 입구에는 입주민 차량이 끊임없이 드나들었고, 어린이 놀이터와 조경시설, 커뮤니티센터에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노후 주공아파트가 자리했던 곳이라는 사실이 믿기 어려울 정도였다. 단지 인근 공인중개사는 “광명에서 가장 문의가 많은 단지가 철산자이 더헤리티지"라며 “전용 84㎡ 호가는 대부분 20억원 안팎이고 실제 거래는 19억원 초중반 수준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철산자이 더헤리티지 전용 84㎡는 최근 19억2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다시 썼다. 공인중개사는 가격 상승의 배경으로 단순한 신축 프리미엄보다 입지와 생활 인프라를 꼽았다. 실제로 철산동은 광명에서도 생활 편의시설이 가장 잘 갖춰진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철산역을 중심으로 대형마트와 병원, 학원가, 음식점이 밀집해 있고 초·중·고교 역시 대부분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근처 아파트인 브리에르 역시 신축 아파트지만 철산자이 더헤리티지는 단지 규모가 더 크고 철산역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커뮤니티 시설도 우수해 현재 광명 시세를 이끄는 '대장 아파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현장의 분위기는 신고가 기록만으로 설명되지 않았다. 광명의 가치가 높아질수록 오히려 서울이 가장 강력한 경쟁자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공인중개사는 실제로 문의는 꾸준하지만 계약은 예전보다 신중해졌다고 했다. 집주인들은 신고가 거래를 기준으로 20억원 안팎의 호가를 유지하고 있지만, 매수자들은 같은 가격이면 서울 외곽 신축 단지까지 함께 비교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광명은 현재 수도권에서 가장 큰 규모의 도시정비사업이 진행되는 지역 중 하나다. 철산주공 재건축이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데 이어 광명뉴타운은 2R·4R·5R·9R 등에서 입주와 공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하안주공 재건축까지 본격화되면서 도시 전체가 신축 아파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실제로 광명시 인구는 뉴타운 입주 효과로 2024년 5월 27만8000여명에서 올해 5월 30만3000여명으로 다시 30만명을 넘어섰다. 감소세를 이어가던 도시가 대규모 정비사업을 계기로 다시 성장 국면에 들어선 것이다. 광명의 변화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특히 시장의 관심은 하안주공으로 향하고 있다. 하안주공 재건축은 12개 단지, 약 2만4000천 가구를 3만8000여 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탈바꿈시키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만 13조원에 달하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정비사업 가운데 하나다. 현재 사업 속도는 단지별로 엇갈린다. 3·4단지는 포스코이앤씨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가장 앞서 나가고 있다. 반면 가장 먼저 시공사 선정에 나섰던 5단지는 두 차례 연속 무응찰로 유찰됐다. 업계에서는 SK에코플랜트와 한화 건설부문이 재도전을 준비하고 있지만 사업성 확보가 가장 큰 변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6·7단지 역시 HDC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 대우건설 등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대형 건설사 간 경쟁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광명의 변화는 숫자로도 확인된다. 신축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면서 전체 인구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학교 신설은 멈춰 섰다. 대표적인 사례가 광명2R구역에 추진 중인 광명1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이다. 당초 광명1초는 재개발과 함께 들어서는 '초품아' 학교로 기대를 모았다. 건물 하부에는 시립과학관, 상부에는 초등학교를 조성하는 복합시설 형태로 계획됐고, 국비 73억 원까지 확보하며 사업에 속도가 붙는 듯했다. 그러나 사업은 두 차례 벽에 부딪혔다. 2022년에는 학교 부지의 일조권 문제가 불거져 계획이 한 차례 무산됐다. 이후 건물 배치를 변경하고 교육환경평가를 거쳐 법적 기준을 충족하면서 사업은 다시 추진됐다. 하지만 이번에는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등장했다. 바로 학생 수 부족이다. 광명시 전체 인구는 30만 명을 회복했지만 학령인구는 오히려 감소했다. 교육당국은 인근 학교에 여유 교실이 남아 있고 추가 학생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다는 이유로 학교 신설 필요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행정 절차도 이에 따라 모두 미뤄졌다. 당초 올해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2029년 착공, 2031년 개교를 목표로 했지만 현재는 일정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은 쉽게 납득하지 못했다. 광명동에서 자녀를 키우는 한 주민은 “지금만 보고 학교를 안 짓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앞으로 광명뉴타운뿐 아니라 3R, 6R 재개발과 하안주공 재건축까지 진행되면 학생은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복합시설은 단순히 교실을 늘리는 사업이 아니라 아이들의 통학 안전과 교육환경을 함께 만드는 시설"이라며 “행정 절차만 따질 것이 아니라 도시의 미래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광명뉴타운은 분명 예전의 광명이 아니었다. 노후 주공아파트가 즐비했던 도시는 대규모 신축 단지로 탈바꿈했고, 오래된 주택가 대신 고층 아파트 스카이라인이 들어섰다. 실제로 광명시 인구는 다시 30만 명을 넘어섰고, 철산자이 더헤리티지는 전용 84㎡ 기준 19억2000만원에 거래되며 경기 남부 '국민평형 20억원 시대'를 상징하는 단지로 자리 잡았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서울 집값이 부담되면 광명으로 간다"는 말이 자연스러웠다. 그러나 이제는 광명이 서울을 대체하는 도시가 아니라, 서울과 직접 경쟁하는 도시가 되고 있었다. 다만 현장에서 만난 공인중개사와 주민들은 한 가지 공통된 이야기를 했다. “아파트는 정말 좋아졌어요." 그리고 잠시 뒤 이어진 말은 같았다. “그런데 아직 도시는 완성되지 않았죠." 광명의 가장 큰 변화는 신축 아파트가 아니다. '도시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기준'이 바뀌었다는 점이다. 예전에는 광명이 인천이나 부천, 안양과 비교됐다면 이제는 구로·금천은 물론 서울 외곽 신축 단지와 같은 선상에서 비교되고 있다. 집값이 서울과 가까워질수록 실수요자들은 '경기도에서 가장 좋은 집'이 아니라 '서울과 광명 중 어디를 선택할 것인가'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는 역설적으로 광명의 가치가 높아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러나 동시에 도시가 해결해야 할 과제도 분명해졌다. 아파트 공급은 도시를 바꿀 수 있지만, 사람들이 정착하는 도시는 학교와 공원, 문화시설, 교통, 상권 등 생활 기반이 함께 갖춰질 때 비로소 완성된다. 광명은 이미 서울을 닮아가고 있다. 하지만 이번 취재를 통해 확인한 것은 서울과 비슷한 집값을 만드는 것과 서울처럼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는 사실이었다. 철산자이 더헤리티지가 보여준 것은 '20억원 아파트'가 아니라 광명이 서울 생활권 핵심 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이었다. 이제 남은 과제는 그 가능성을 집값이 아닌 도시의 완성도로 증명하는 일이다. 임진영 기자 ijy@ekn.kr/길나현 인턴기자 khilnayheon@gmail.com

[패트롤] 경기도-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경기도교육청-경기주택도시공사

청년공간 운영 성과 평가…총 6천만 원 지원, 우수사례 도내 확산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은 31일 파주시 출판마을 내 연수원에서 '청년공간 운영자 워크숍'을 열고 2026년 우수 청년공간 5곳을 선정했다. 청년공간은 지역 청년들의 의견을 정책과 프로그램에 반영하고 교류와 활동을 지원하는 거점 공간이다. 도는 우수 운영사례를 발굴해 확산하기 위해 매년 운영 성과를 평가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 4월 공모에 참여한 도내 청년공간 21곳을 대상으로 현장평가와 이용자 설문, 프로그램 발표,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평가 결과 최우수에는 안성시 청년문화공간 '청년톡톡'이 선정됐으며, 우수에는 파주시 청년공간 GP1939와 안산시 상상스테이션이 이름을 올렸다. 점프업 청년공간에는 양주시 청년센터와 평택시 청년쉼표가 선정됐다. 선정된 공간에는 프로그램 운영과 홍보를 위한 사업비가 지원된다. 최우수 공간에는 2천만 원, 우수공간과 점프업 청년공간에는 각각 1천만 원씩 총 6천만 원이 지급된다. 안성시 청년톡톡은 권역별 찾아가는 청년공간과 기업 방문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들의 문화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청년 리더 동아리를 중심으로 청년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기반을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파주시 청년공간 GP1939는 지역 청년사업장과 연계한 생활밀착형 프로그램 운영, 안산시 상상스테이션은 기차 공간을 활용한 청년 예술인 전시와 창작 활동 지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양주시 청년센터와 평택시 청년쉼표는 전년 대비 프로그램 운영 실적과 청년 참여 성과를 높인 점이 인정됐다. 경기도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46개 청년공간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민간시설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손경식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선정 공간의 우수사례가 도내 전역으로 확산돼 각 지역 청년공간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동탄역 쿨링포그·정남면 상시계측시스템 점검…선제적 안전관리 강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이 31일 화성시 동탄역 인근 폭염 저감시설과 정남면 계향리 급경사지를 차례로 방문해 자연재난 대응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김 실장은 먼저 화성시 동탄구 여울동 동탄역 일대에 설치된 쿨링포그(미스트 폴) 운영 상태를 확인하고, 자율방재단이 진행한 무더위 시간대 생수 나눔 행사도 함께 살폈다. 쿨링포그는 미세한 물입자를 고압 분사해 주변 온도를 3~5℃ 낮추고 버스정류장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의 미세먼지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이어 화성시 효행구 정남면 계향리의 급경사지를 찾아 상시계측기와 CCTV 설치·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해당 급경사지는 높이 11m, 길이 74m, 경사 90도의 인공비탈면으로 위험등급 C에 해당하며, 붕괴 징후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도록 변위계와 예·경보시설 등이 설치돼 있다. 경기도는 우기철 급경사지 붕괴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비 100%(총 14억7천만 원)를 투입해 올해 도내 16개소에 상시계측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최근 기습 폭우와 폭염이 이어지는 만큼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과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첨단 계측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위험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민회장학회, 1988년 이후 1만9,654명에 약 316억 원 지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3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경기도민회장학회 2026년 경기도민 자녀 장학증서 교부식'에 참석해 장학생들의 선발을 축하하고 꿈을 향한 도전을 응원했다. 추 지사는 장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자신의 학창 시절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대학의 도움을 받아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고, 꿈을 포기하지 않은 끝에 사법시험에 합격해 10년간 판사로 일할 수 있었다며 당시 받았던 응원과 지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는 경쟁만 존재하는 곳이 아니라 어려운 이들의 출발선을 맞추기 위한 나눔과 봉사가 함께하는 공동체라며, 장학생들도 훗날 다른 사람의 꿈을 응원하는 손길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경기도민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공정한 도전과 혁신, 포용을 바탕으로 한 도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올해 경기도민회장학회에 장학금 16억 원을 지원했으며, 장학회는 신청자 1,167명을 대상으로 자격요건과 소득 수준, 학업성적, 다자녀 여부, 자원봉사 실적 등을 종합 심사해 463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지원 대상은 부모 가운데 한 명이 주민등록상 3년 이상 연속해 경기도에 거주한 도민의 자녀로, 국내 학교 재학생이나 신입학·편입학·복학 예정자다. 부모가 모두 사망한 경우에는 학생 본인의 도내 거주기간을 기준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연령 제한은 없다. 장학금은 일반대학생에게 최대 400만 원, 전문대학생 최대 300만 원, 사이버대·방송통신대학생 최대 60만 원, 예능·체육특기 장학생에게는 150만 원이 각각 지급된다. 한편 경기도는 1988년부터 2025년까지 경기도민회장학회를 통해 모두 1만9,654명에게 약 316억 원의 도민 자녀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날 교부식에는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올해 선발된 경기동북부 지역 장학생과 가족, 장학회 관계자 등 230여 명이 참석했다. 탈모 완화 조성물 특허 출원…천연 추출물 기반 제품 개발도 완료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가 국내 산지에 널리 자라는 팥배나무 추출물에서 탈모 완화 가능성을 확인하고 관련 특허를 출원한 데 이어 이를 적용한 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31일 연구소에 따르면 지역 산림자원의 산업적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한 연구를 통해 팥배나무 가지와 열매 추출물의 생리활성을 분석한 결과 항산화와 항염증, 모유두세포 활성 효과를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3월 '팥배나무 추출물을 함유하는 탈모 완화 또는 탈모 방지용 조성물'을 경기도청 직무발명 특허(출원번호 10-2026-0038395)로 출원했으며, 7월에는 해당 기술을 적용한 제품 개발도 마쳤다. 시험 결과 팥배나무 열매 추출물은 전자공여능(DPPH) 시험에서 500ppm 이상의 농도에서 활성산소를 93% 제거했으며, 1,000ppm 이상에서는 아미노산 산화를 42%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포 실험에서는 추출물을 0.1% 함유했을 때 염증 관련 반응이 약 10% 감소했고, 추출물 농도가 높아질수록 모유두세포의 활성과 생존 관련 지표도 증가했다. 연구소는 이 같은 결과가 팥배나무 추출물이 두피 건강과 탈모 증상 완화 소재로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천연 추출물을 일부 첨가하는 방식이 아니라 추출물을 제품의 기본 용액으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추출물 함량을 최대 50%까지 높여 천연물 기반 제품의 차별성을 확보했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팥배나무는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산지에 분포하는 장미과 낙엽교목으로, 그동안 조경수와 관상수로 주로 활용됐지만 바이오 소재로서의 산업적 이용은 많지 않았다. 연구소는 저렴한 가격과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한 점도 원료의 장점으로 꼽았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환삼덩굴, 까마귀쪽나무, 잣 구과 외종피 등 다양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탈모 완화 소재 연구와 특허 출원, 제품 개발,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확보한 천연 추출물을 기업에 공급하는 산림자원 천연물 분양 사업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정택준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산림자원이 바이오산업의 중요한 천연 원료가 될 수 있다며 활용도가 낮은 산림자원의 생리활성을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추출물 분양과 기술이전을 확대해 연구 성과가 제품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학교폭력 사건 신속 처리 성과…집중심리·TF 운영으로 권리구제 속도 높여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행정심판 처리 절차를 개선해 재결 기간을 지난해 평균 128일에서 올해 7월 기준 60일로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행정심판은 위법하거나 부당한 행정처분으로 권리를 침해받은 도민을 구제하는 제도로, 처리 기간이 길어질 경우 청구인의 부담은 물론 교육 현장의 혼란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행정심판 청구는 2024년 681건, 2025년 951건으로 증가했으며, 2026년 상반기에도 574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약 80%는 학교폭력 관련 사안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올해 3월부터 6월까지를 '집중심리기간'으로 운영하며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행정심판 심리안건 통합지원 전담기구(TF)를 가동했다. 또 행정심판위원회 개최 횟수를 기존 월 2~3회에서 월 4회로 확대해 적체된 안건을 신속하게 처리했다. 이 같은 개선으로 재결 기간은 지난해 평균 128일에서 60일로 약 53% 단축됐다. 특히 전체 청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학교폭력 관련 사건을 보다 빠르게 처리하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심리적·행정적 부담을 줄이고 교육 현장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도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김은규 법무담당관은 “신속하고 공정한 재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전 부서가 협업한 결과 처리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권리를 신속하게 구제하고 교육 현장의 안정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행정심판 운영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애틀서 NAKS 서북미 지부와 협의…한국어 교육·학생교류 확대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미국 시애틀에서 운영 중인 'K-컬처 여름 캠프'를 계기로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서북미 지부와 처음으로 교육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해외 한국어 교육 지원 확대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30일(현지시간) 시애틀에서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서북미 지부 조승주 이사장과 윤세진 회장 등을 만나 한국어 교육과 학생 교류를 중심으로 한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는 미국 전역 1,000여 개 주말 한국학교로 구성된 비영리단체다. 서북미 지부는 워싱턴주와 오리건주 등을 중심으로 재미동포 2세를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교육하고 있다. 양측은 자원봉사 교사 중심으로 운영되는 한글학교의 특성을 고려해 도교육청은 교육 콘텐츠와 교원 연수를 지원하고, 한글학교는 현지 교육교류 기반을 제공하는 상호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과제로는 경기 한국어랭귀지스쿨(KLS) 콘텐츠 제공, 자원봉사 교사 역량 강화 연수, K-컬처 수업 콘텐츠 공유, 학생 국제교류 프로그램 연계, 경기온라인학교를 활용한 한·미 학생 교류 등이 제시됐다. 특히 KLS 콘텐츠는 현재 시애틀 한국교육원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양측은 앞으로 연락 창구를 마련하고 학생 교류 시범 운영 등 실행 가능한 사업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협의는 서북미 재미동포 사회와 경기교육이 교육교류를 시작하는 계기가 됐다"며 “한글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상호 도움이 되는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례 중심 맞춤형 교육 진행…31개 시·군 대상 정기·찾아가는 교육 확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운영하는 경기도 주거복지센터는 30일 경기도서관 플래닛 경기홀에서 도내 시·군 주거복지 담당 공무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정기 주거복지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주거복지 현장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담당자들의 제도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GH는 이를 통해 도민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은 사전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공공임대주택의 특성과 주요 주거복지제도 이해, 실제 상담 사례 공유, 도민 유형별 임대주택 매칭 실무 등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내용으로 구성됐다. 경기도 주거복지센터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정기 주거복지교육과 찾아가는 주거복지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전문강사를 초빙해 교육 전문성을 높이고 사례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강화해 실무 적용성을 높였다. 김용진 GH 사장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군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이겠다"며 “도민에게 더 나은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공공임대주택과 지역별 주거복지 정보는 '경기주거복지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대1 상담 신청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주거복지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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