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석유경보 후 지하철 혼잡구간 3배 급증…정부, 대책은?

석유 자원안보 위기경보 '경계'단계 발령 이후 에너지 절약 대책 시행에 따라 대중교통 혼잡도가 증가하자 정부가 대중교통 혼잡 완화 종합대책을 내놨다. 30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 결과 정부는 9개 부처 합동으로 대중교통 통행 개선을 위해 혼잡구간의 버스와 열차를 늘리고, 출퇴근 시간을 피했을 때 교통비 환급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마련했다. 우선 지난 2일 중동전쟁 여파로 석유 자원안보위기 경보 '경계' 단계 발령에 따라 에너지절약 대책이 시행됐다. 차량부제 등이 시행됨에 따라 3월초 대비 4월초 도시철도 혼잡도가 기준치(150%)를 초과하는 구간이 11개에서 30개로 늘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출퇴근 대중교통 혼잡완화 대책 마련을 지시함에 따라 범정부 TF는 △승용차 이용 억제 △대중교통 공급 확대 △출퇴근 수요 분산 △대국민 캠페인 등 4대 분야 대책을 수립했다. 승용차 이용을 억제하고 대중교통을 확충한다. 석유 경보 '심각'단계 격상 시 민간까지 승용차 2부제(홀짝제)와 공영주차장 5부제의 단계적 강화를 검토한다. 버스전용차로 이용구간과 시간 연장도 검토 대상이다. 현재는 평일 기준 경부고속도로 양재IC~안성IC(58km) 구간에 07~21시 운영 중이지만, 심각 단계에선 천안JCT까지 종점을 연장한다. 이 경우 앞 뒤로 한 시간씩 연장해 운영시간은 06~22시다. 부제 이행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부제 참여 차량에 대해 자동차 보험료를 할인하는 특약상품도 5월 내 출시 예정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다음달 11일부터 자동차 보험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특약 가입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약 1700만대 차주가 할인 특약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할인율은 전 보험사 동일하며 자동차 보험료는 연간 2% 정도 할인 된다. 차량감축 유도를 위해 교통유발부담금 감면제도도 활용한다. 현재 1000㎡ 이상의 건축물에 대해 건물주에게 1년에 한 번 교통유발부담금이 부과된다. 건물주가 주차장을 유료로 전환한다거나, 통근버스를 운영하는 등 교통량을 스스로 줄이는 경우 부담금을 감면해준다.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정도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최대 90%까지 감면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세부 내용은 조례로 정해 지방자치단체들 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중교통 공급도 확대된다. 선제적으로 혼잡도가 높은 서울 시내버스 196개 노선(일 4회)과 신분당선(일 4회)을 늘렸다. 장기적인 공급 확대를 위해 혼잡도가 높은 김포골드라인과 서울 4‧7‧9호선 증회를 위해 2029년까지 국비 40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원격제어시스템을 통해 열차 배차간격 단축도 추진한다. 출퇴근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모두의 카드' 인센티브를 강화한다. 기존 출퇴근 시간인 6시~9시, 17시~19시를 피한 시차시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환급률을 높여준다. 4월부터 모두의 카드 정액제 환급기준을 50% 인하하고, 출퇴근 시간을 피해 지정된 시차 시간에 탑승할 경우 환급률을 30%p 인상한다. 공공부문에 유연근무 단계적 강화 방안도 적용된다. 석유 경보 '심각' 단계 시 공공부문 시차출퇴근은 50% 적용이 권고되고, 재택근무가 권장된다. 민간부문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정부는 장려금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재택근무·선택근무를 활용하는 기업들에게 고용보험기금을 활용하여 근로자 당 1년동안 20만원씩 매월 지원 가능하다. 육아기 근로자의 경우 지원금액은 22만원이다. 정부 관계자는 “중동 전쟁 이후 고유가 상황에서 승용차를 이용하시던 분들이 대중교통으로 수요가 전환될 수밖에 없기에 혼잡 완화 대책을 마련했다"며 “현재 원유 자원 위기 등급에 연동되도록 대책이 마련돼있기 때문에 위기 등급이 내려가면 대책도 자연히 종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윤주 기자 syj@ekn.kr

“ETF 경쟁, 상품 수보다 수익률”…미래운용 정의현 본부장[ETF딥다이버]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경쟁 축이 상품 출시 경쟁에서 성과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다. 과거에는 어떤 운용사가 먼저 상품을 내고 시장을 선점하느냐가 중요했다. 이제는 유사한 테마와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 많아지면서 장기적으로 더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운용 역량을 핵심 경쟁력으로 보고 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운용본부장은 4월 22일 에너지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이제 ETF 경쟁은 운용사의 본질로 넘어가고 있다"며 “누가 투자자에게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는가의 싸움"이라고 말했다. 그는 “똑같은 테마나 대표 지수를 추종하더라도 수익률은 다르게 나타난다"며 “결국 성과가 좋은 ETF, 운용 본질에 집중한 ETF가 살아남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차별화 전략으로 '퓨어 플레이' 포트폴리오를 꼽았다. 특정 테마 안에서도 관련 매출 비중이 높고 테마 성장의 직접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업을 선별해 담는 방식이다. 그는 “테마 ETF는 특정 섹터 유니버스가 크지 않은 가운데 어떤 종목을 조합하고 비중을 나누느냐가 성과 차이를 만든다"며 “TIGER 반도체TOP10, 코리아원자력, 코리아AI전력기기TOP3플러스 ETF 등은 해당 산업에서 실제 매출과 이익을 내는 핵심 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TF 시장이 본격적으로 커진 2020년 전후와 비교하면 가장 큰 변화는 상품 수 증가다. 정 본부장은 “당시 반도체 ETF는 KRX 반도체 지수 기반 상품 정도였지만 지금은 반도체 ETF만 해도 수십 개"라며 “먼저 나온 상품이 무조건 유리한 시대가 아니라, 나중에 나오더라도 좋은 성과를 보여주는 상품에 자금이 몰리는 구조가 됐다"고 말했다. 최근 ETF 시장에서 빠르게 커진 커버드콜 상품에 대해서는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봤다. 정 본부장은 과도한 분배율을 앞세운 상품은 원금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을 투자자가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분배율이 높은 상품은 일반적으로 시장 상승 국면에서 상승 참여율이 제한된다"며 “콜옵션을 많이 매도할수록 당장 현금 흐름은 커질 수 있지만, 그만큼 시장 상승에 참여할 여지는 줄어든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률이 나오지 않았는데 ETF가 1만원에서 10%를 분배하면 9000원이 되고, 다시 수익률이 없는데 10%를 분배하면 8100원이 되는 구조"라며 “성과나 옵션 프리미엄을 통해 분배하는 것이 맞는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21일 내놓은 TIGER 반도체TOP10 커버드콜 액티브 ETF는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정 본부장은 이 상품에 대해 “반도체 대표 종목 옵션을 활용해 현금 흐름을 만드는 상품"이라며 “코스피200뿐 아니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개별 주식 콜옵션 매도를 병행해 더 높은 옵션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개별 주식 옵션은 동일 만기 구조에서 지수 옵션보다 변동성과 프리미엄이 더 클 수 있다"며 “콜옵션을 덜 매도해도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은 시장 상승 참여율을 높일 수 있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가장 중점을 두는 시장은 연금이다. 정 본부장은 “미래에셋은 원래 항상 연금이 중심이었다"며 “연금에서는 현금 흐름이 가장 중요하고, 세금 문제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주식 옵션 프리미엄을 활용한 현금 흐름의 상당 부분을 비과세로 처리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중년층 이상에서는 세금 부담이 상당하다"며 “과세 대상 현금흐름은 건강보험료와 금융소득종합과세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상품 구조 단계에서 세금 부담을 줄이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젊은 투자자에 대해서는 연금계좌 안에서 위험자산 비중을 효율적으로 높이는 상품이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TDF는 퇴직연금에서 100% 투자 가능한 상품"이라며 “TIGER TDF 2045 같은 상품을 통해 젊은 투자자가 연금 내 위험자산 비중을 높일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액티브 ETF 시장에 대해서도 정 본부장은 성과가 생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액티브 ETF의 핵심은 비교지수 대비 얼마나 초과성과를 내느냐"라며 “시장이 커질수록 결국 성과가 좋은 액티브 ETF 위주로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 액티브 ETF의 비교지수 상관계수 규제 완화 논의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 본부장은 “상관계수 0.7 규제는 포트폴리오 운용에 제한이 된다"며 “액티브 ETF는 매일 종목을 바꿀 수 있는데 비교지수는 자주 바뀌지 않기 때문에, 운용자가 원하는 매매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제한은 투자자 수익률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제도 개선 논의는 좋은 방향"이라고 했다. 상관계수 0.7 규제는 액티브 ETF도 비교지수의 일간 수익률과 70% 이상 비슷한 흐름을 유지하도록 한 제도다. 액티브 운용의 자율성을 제한한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금융당국은 지수연동 요건이 없는 '완전한 액티브 ETF'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보수 인하 경쟁에 대해서는 대표 지수형 상품과 운용 역량이 필요한 상품을 구분해야 한다고 봤다. 정 본부장은 “장기 투자에 적합한 국내외 대표 지수 상품은 저보수로 가는 방향이 맞다"면서도 “극단적 저보수 구조가 리서치와 포트폴리오 운용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ETF 시장의 승패를 가를 변수로도 운용 성과를 꼽았다. 정 본부장은 “예전에는 상품을 많이 내거나 마케팅을 많이 하는 운용사가 유리했다면, 이제는 투자자들이 ETF의 본질을 정확히 보고 있다"며 “결국 투자자 수익률을 높여줄 수 있는 ETF로 자금이 모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외국인 고객 흡수 나선 신세계免, K-뷰티부터 간편 결제 혜택도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신세계면세점이 외국인 방한 호황기를 맞아 대대적인 프로모션 보따리를 푼다. 한국·중국·일본 3국의 황금연휴 시기가 맞물리는 4월 말, 5월 초 시즌을 노려 K-뷰티를 키워드로 한 할인·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대만 관광객을 노린 간편결제 연계형 포인트 적립 혜택을 내세웠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는 5월 1~10일 온·오프라인 통합형 캠페인을 통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대상은 연작·비디비치·어뮤즈·스위스퍼펙션·듀어썸·디에이이펙트 등이다. 신세계면세점이 최근 10년 간 면세점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엄선한 뷰티 브랜드 위주로 구성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전 세계 고객에게 신세계가 보증하는 브랜드를 소개하고, 실제 사용을 통해 재구매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구매 금액을 조건으로 증정품도 제공한다. 명동점에서 300달러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연작·아이엠·스위스퍼펙션 '럭키 패키지' 3종 중 1종을 무작위로 제공한다. 해당 패키지에는 정품 이외에도 디럭스·샘플이 포함돼 있다. 신세계면세점이 뷰티 등 단일 품목 프로모션을 추진하는 이유는 K-뷰티를 찾는 외국인 고객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이달 대표 상품인 연작 브랜드를 구매한 중국인·일본인 고객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23%, 83%씩 늘었다. 전체 매출도 직전월 대비 153% 증가했다. 신세계면세점이 눈여겨보는 또 다른 고객층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대만 관광객이다. 올 1분기(1~3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476만명 가량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 관광객이 145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일본 관광객(94만명), 대만 관광객(54만명) 순이었다. 특히, 대만 관광객은 전년 대비 37.7%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24일부터 라인페이를 이용하는 대만 고객을 대상으로 기간 한정 프로모션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 인천공항 제1·2터미널점 전 매장에서 라인페이 결제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 달 24일까지 진행하는 프로모션 기간 동안 대만 고객이 라인페이로 결제 시 기본 10%의 라인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라인페이와 연결된 비자(VISA) 신용카드를 사용하거나 경우 추가 12%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CTBC 라인 페이 카드, 유니온 뱅크 라인 포인트 카드, 시노팩 다웨이 카드 등 지정 카드로 결제하면 추가 8% 적립까지 더해 최대 30%까지 포인트를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사체 피부로 만든 ‘리투오’ 논란에…엘앤씨바이오, “30만 건 실적으로 안정성 입증” 주장

사체 피부에서 추출한 인체 조직으로 만든 주사제 '리투오'로 논란을 빚은 엘앤씨바이오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리투오'는 세포외기질(ECM, Extracellular Matrix) 기반 스킨부스터(피부 회복 촉진제)다. 인체 조직을 재료로 한 주사제인데도 임상시험이나 품목허가 없이 유통되고 있다는 점이 논란의 핵심이다. 재생의료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는 29일 오전 서울 중구에서 리투오와 세포외기질 산업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반박하는 내용의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회사는 리투오에 대해 “피부 개선 미용주사로 피부 미세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 엘앤씨바이오에 따르면, 재료가 되는 세포외기질(피부 속에서 세포들이 자리잡고 버틸 수 있게 돕는 역할)은 해외에서 기증받은 사체 피부조직으로부터 을 뽑아내고, 이와 함께 콜라겐·엘라스틴 성분 등으로 리투오를 만든다. 현재 논란이 되는 지점은 △사체피부 주사 △사체 기증자 동의 범위 △규제 사각지대 △소비자 부작용 피해 등이다. 권동주 법무법인 화우 바이오헬스센터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K-바이오헬스 포럼'에서 “다른 의료기기는 수년간 임상시험과 막대한 투자를 거쳐 허가를 받는다. 일부 인체조직 유래 제품은 상대적으로 느슨한 기준이 적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포럼에선 인체조직 기반 스킨부스터가 현행 제도상 임상시험이나 품목허가 없이 유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인체 조직 기증자의 기증 취지와 어긋나는 활용에 대한 윤리적 문제 등도 쟁점으로 제기됐다. 리투오가 사체 피부를 직접 주사하고 임상 시험을 거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출시 이후 리투오가 30만건 정도 사용됐지만 심각한 부작용 없이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제품 개발에서 유통에 이르는 모든 과정은 객관적인 검증과 철저한 관리 체계 하에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사체 피부를 얼굴에 직접 주사하는 것이냐'는 의혹에 대해 회사 측은 “세포를 제거해 면역 거부 반응을 없앤 인체유래 무세포 동종진피가 맞는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피부의 세포를 완벽히 없애고 남은 콜라겐·엘라스틴 등의 성분을 사용하므로, 사체 피부를 직접 주사한다는 표현은 옳지 않다는 주장이다. '기증자가 사체를 미용 행위가 아닌 의료 행위를 위해 기증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는 질의에 대해 이 대표는 “사전 동의 절차에 따라 미용 목적에 동의한 기증자만을 선택해서 사용하고 있다"며 “기증된 뼈나 피부를 포함한 조직은 미용 목적을 포함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의료기기로 분류된 기존 스킨부스터와 달리, 인체조직은 별도의 제품 허가를 받지 않고도 의료기관 공급이 가능한 점이 '규제 사각지대를 활용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을 빚었다. 회사 측은 “일반 의료기기는 제품 단위 허가·사후 시장 감시·개별 인증 절차 등을 거친다. 반면 리투오에 해당되는 인체조직은 기증자 선별검사·무균 공정·전주기 추적·부작용 보고 의무 등 더 엄격한 절차를 밟는다"고 주장했다. 임상 부문을 담당하는 한방희 엘앤씨바이오 부사장은 “인체 조직도 의료기기 의악품 못지않게 엄격한 기준에 따라 식약처에서 관리·감독하고 있다"며 “글로벌 기준으로 9가지 검사를 통해 감염성을 비롯한 안전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작용 발생에 따른 소비자 피해 관리'에 대해 회사 측은 “부작용 발생시 보고체계·추적관리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며 “식약처로부터 가이드라인을 받아 시스템을 더 엄격하게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또 “모든 이식 대상자는 법적으로 고유번호를 부여받으므로 문제 발생시 역추적과 적절한 조치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사체 기증자 등록·조직 처리와 유통·사후 관리 단계에서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하이브로, ‘드래곤빌리지3’ 사전예약 돌입

하이브로가 '드래곤빌리지3'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30일 전했다. 정식 넘버링 작품 기준 약 12년 만의 신작이다. 이번 사전예약은 공식 사이트를 비롯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주요 플랫폼에서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게임 내 재화와 희귀 드래곤 등 약 11만 원 상당의 보상이 정식 출시 시 제공될 예정이다. 신작은 드래곤 수집·육성이라는 시리즈의 핵심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최신 트렌드에 맞게 시스템을 개선했다. 대표적인 7.0 등급 체계와 보주·젬 성장 요소, 더블·트리플 어택 기반 랜덤 전투 시스템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여기에 마을 운영 시뮬레이션 요소를 결합해 플레이 확장성을 높였다. 콘텐츠 구성도 한층 다양해졌다. 단계별 던전을 공략하는 '지하성채'를 비롯해 전 서버 이용자가 협력하는 '월드보스' 레이드, 시즌 단위 실시간 PvP '아레나 랭크전', 길드 단위 경쟁 콘텐츠인 '길드전' 등 협력과 경쟁 요소를 폭넓게 담았다. 하이브로는 “12년이라는 긴 기다림에 보답하기 위해 출시 이후에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세계관 확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드래곤빌리지 시리즈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만식 기자 plan@ekn.kr

고양특례시 MODU 교육연합회, 5월 8일 학부모 간담회 개최

경기 고양특례시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모두덕양학부모연대'가 '고양특례시 MODU 교육연합회'로 확대 출범했다. 연합회는 오는 5월 8일 어버이날 저녁, 지역 교육의 미래를 논의하는 정책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연합회에 따르면 이번 출범은 기존 단체의 실질적 성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모두덕양학부모연대는 통학버스 운영 문제 해결 과정에서 학부모·지자체·교육기관 간 협의를 이끌어내며 민관 합의를 도출한 바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양시 전역 초·중·고등학교 150명의 학교 대표단이 참여하는 조직으로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연합회는 활동의 연속성과 정책 제안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네이버 밴드 '고양MODU아카이브'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교육 정책과 지역 현안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학부모 의견과 설문 데이터를 축적하는 디지털 기반 자료 저장소 역할을 한다. 실제로 최근 네 차례 대규모 설문조사를 통해 높은 참여도와 교육 환경 개선에 대한 관심이 확인됐으며, 해당 데이터는 정책 제안의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 오는 5월 8일 간담회는 학부모 중심 교육 자치 활동을 제도권 논의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합회는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관계자를 초청하고, 문제 제기와 소통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사전 선발된 30명의 학부모 대표단이 패널로 참여해 ▲학생 안전 및 활동권 ▲교육 공동체 갈등 조정 ▲권역별 교육 인프라 격차 등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한다. 연합회는 단순 의견 제시에 그치지 않고, 관계자들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실행 가능한 정책 대안을 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수연 회장은 “이번 간담회는 아이들의 교육 현실을 중심으로 한 논의의 장"이라며 “모두덕양에서 시작된 학부모 참여 흐름을 고양시 전역으로 확산시켜 교육 변화의 실질적인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3D시스템즈, ‘KOREA AM Seminar’서 차세대 적층제조 경쟁력 강조

글로벌 적층제조 솔루션 기업 3D시스템즈는 지난 29일 서울 전자회관에서 열린 'KOREA AM Technical Seminar 2026'에서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을 위한 차세대 적층제조 전략과 적용 사례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미국 적층제조 소프트웨어 기업 Oqton 경영진이 방한해 글로벌 인증 전략을 공유하는 등 한·미 간 기술 협력 확대를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 3D시스템즈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의 실제 적용 성과를 강조하며 관심을 모았다. 발표를 맡은 박찬교 부장은 가스터빈 엔진과 항공우주 연소 부품에 적용된 적층제조 특화 설계(DfAM)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특히 기존 제조 방식 대비 제작 시간을 50% 이상 단축한 사례를 소개하며, 적층제조 기반 공정의 유연성과 생산성 향상 효과를 강조했다. 가스터빈 엔진 부품 사례에서는 'DMP Flex 350' 장비를 활용해 복잡한 내부 냉각 채널과 외부 구조를 일체형으로 구현했다. 이를 통해 기존 방식으로 구현이 어려웠던 구조를 실현하고, 서포트 없이도 제작 가능한 설계를 완성했다. 항공우주용 연소 부품 사례에서는 'DMP Factory 500' 장비를 통해 생산 속도를 높이고, 인코넬 718(Inconel 718) 소재의 열 저항 특성을 활용해 서포트 사용을 최소화했다. 3개의 레이저를 동시에 운용하는 공정 최적화가 핵심 기술로 소개됐다. 또한 이노스페이스와의 공동 프로젝트에서는 산화제 밸브 부품을 고도화했다. 인코넬 718의 강도와 크리프 저항성을 기반으로 내벽을 얇게 설계하고 유체 제어 기능을 강화했으며, 5축 가공과 '1포인트 리드 인-아웃' 제어 기술을 적용해 정밀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3D시스템즈는 자체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서포트 구조를 최소화하고 제품 경량화와 강도를 동시에 확보하는 설계 방식을 제시했다. 디지털 트윈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을 통해 적층 과정의 오류를 사전에 방지하고 안정적인 양산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박찬교 부장은 “적층제조 기술은 국내 우주발사체와 방산 부품 국산화,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내 기업들과의 기술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만식 기자 plan@ekn.kr

녹수, ‘NOX FLOR 시공사례 챔피언십 시즌2’ 개최

글로벌 럭셔리 바닥재 기업 녹수(대표 고동환)가 '프로의 선택 NOX FLOR 시공사례 챔피언십 시즌2'를 5월 28일까지 운영한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시즌2는 실제 사용자와 전문가의 선택이 제품 경쟁력을 보여준다는 전제 아래, 다양한 시공 사례를 통해 NOX FLOR의 선택 기준을 공유하는 공모 프로젝트다. 지난해 시즌1 성과를 바탕으로 참여 범위를 국내에서 해외로 확대했으며, 업계 관계자는 물론 시공 사례를 보유한 개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넓혔다. 최근 바닥재 시장은 디자인, 친환경성, 시공성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실제 공간 적용 결과가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녹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가와 공간을 아우르는 다양한 시공 사례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품 경쟁력을 보다 직관적으로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참가자는 주거·상업·오피스·교육·의료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 적용된 NOX FLOR 시공 사례를 사진과 간단한 설명과 함께 제출하면 되며, 접수는 녹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된다. 이번 콘테스트는 KLPGA에서 활동 중인 박결, 안지현, 허다빈 선수와 연계해 수상 혜택을 강화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프로 선수와 함께하는 VIP 골프 라운드 기회가 제공되며, 이 외에도 다양한 경품이 마련됐다. 녹수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이벤트를 넘어 실제 공간에서 선택된 결과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공유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전 세계 다양한 시공 사례를 바탕으로 브랜드 신뢰를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녹수는 60년 이상의 바닥공학 노하우와 신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전 세계 50여 개국에 프리미엄 바닥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인하우스 디자인과 다층 구조 기술, 탄소 저감 원료 적용 등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제품 개발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허희재 기자 hjhur@ekn.kr

파월, 역대급 분열 속 연준 이사직 유지…‘워시 금리인하 전망’ 먹구름 [이슈+]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번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주도하는 마지막 회의로, 시장에서는 새 의장 체제 속 연준의 통화정책 향방이 핵심 관심사로 떠올랐다. 그러나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금리 전망을 둘러싼 연준 내부 분열이 예상보다 뚜렷하게 드러났고, 이에 따라 금리 인하 기대도 빠르게 약화되는 모습이다. 연준은 이날까지 이틀간 열린 4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3.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연준은 지난해 9·10·12월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1월과 3월에 이어 이번까지 세 차례 연속 동결을 이어갔다. 이란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만큼 시장에서는 이번 동결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였다. 이번 결정으로 한국(2.50%)과 미국 간 금리 격차는 상단 기준 1.25%포인트(p)로 유지됐다. 연준은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최근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이 이를 일부 반영하고 있다"며 “중동 정세는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고, 위원회는 이중 책무(고용·물가) 양측의 리스크를 모두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 더 커진 연준 내부 분열 하지만 이번 회의의 핵심은 금리 동결 자체보다 연준의 이례적인 내부 분열이었다. 단순 동결로 마무리될 것이란 예상과 달리, FOMC 위원 4명이 소수 의견을 내며 표결이 8대 4로 갈렸다. 4명의 반대가 동시에 나온 것은 1992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트럼프의 경제 책사'로 불리는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는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야 한다며 유일하게 금리 동결에 반대했다. 반면 베스 해먹, 닐 카슈카리, 로리 로건 등 3명의 위원은 금리 동결에는 동의했지만, 현 시점에서 '완화적 기조'를 성명에 포함하는 데에는 반대했다. 이는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는 메시지조차 시기상조라는 판단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위원회 중심이 보다 중립적인 지점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도 “다수 위원들은 지금 당장 그런 신호를 보낼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FOMC 결과를 매파적으로 받아들였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 2년물 국채금리는 이번 결정 이후 최대 11bp(1bp=0.01%포인트) 상승해 3.95%를 기록했고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베팅도 확대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소시에테제네랄의 수바드라 라자파 미국 리서치 총괄은 “이번 반대 의견은 시장에 상당한 놀라움을 줬으며, 향후 회의에서 완화 기조에서 벗어나는 변화를 예고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캐피탈닷컴의 카일 로다 선임 애널리스트 역시 “연준의 이번 결정은 통화정책의 불확실성과 미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인다"고 주장했다. 이를 반영하듯,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현재 금리 선물 시장은 올해 말 기준금리가 3.50~3.75% 수준에서 동결될 가능성을 약 83.5%로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금리가 3.25~3.5%로 0.25%p 인하될 가능성은 전날 18.4%에서 4.9%로 급감했다. 반면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0.0%에서 11.3%로 급등했다. ◇ '워시 체제' 앞둔 연준…파월 '이사 잔류' 변수 이 같은 내부 균열은 차기 연준 지도부 출범을 앞두고 통화정책 불확실성을 더욱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음 FOMC 회의는 6월 16~17일 열릴 예정이며, 파월 의장이 5월 15일 임기를 마치면 케빈 워시 차기 의장 지명자가 회의를 주재할 가능성이 크다. 워시 지명자는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상원 본회의 표결을 거쳐 인준이 확정될 예정이다. 워시 지명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정한 인물로, 올해 추가 금리 인하를 선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CNBC와 인터뷰에서 워시 지명자가 의장직 취임 직후 금리를 인하하지 않으면 실망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다만 CNN은 당장 통화정책 완화로 전환할 만큼 경제적 근거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위즈덤트리의 케빈 플래너건 투자 전략 총괄은 “워시가 취임하자마자 금리가 즉시 인하될 거라고 기대했던 사람들은 실망할 것"이라며 “(소수 의견을 낸) 3명이 금리 인하에 다시 찬성하는 입장으로 바뀌려면 향후 6주, 아니 그 이상의 데이터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의 이사직 잔류도 주요 변수로 꼽힌다. 그는 최장 2028년 1월까지 연준 이사로 재직할 수 있다. 파월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5월 15일 의장 임기 종료 이후에도 일정 기간 이사로서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이사로서 조용히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준에는 항상 한 명의 의장만 존재하며, 워시가 인준되면 그가 의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잔류 이유에 대해 “연준 관련 수사가 투명하고 완전히 마무리될 때까지 이사회에 남겠다"며 “적절한 시점에 물러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파월 의장의 잔류는 친(親)트럼프 인사가 새롭게 이사회에 합류할 기회를 제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금리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준 이사회는 7명으로 구성되며, 워시까지 포함할 경우 트럼프가 지명한 인사는 크리스토퍼 월러, 미셸 보먼을 포함해 총 3명이 된다. 클리어브리지 인베스트먼트의 조시 잼너 선임 투자전략가는 “워시는 마이런의 자리를 대체하게 되며, 파월의 이사직이 유지되는 한 공석은 발생하지 않는다"며 “워시가 합류하더라도 비둘기파와 매파 간 균형이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CNBC에 말했다. 이에 대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연준의 제도와 관행을 중시해온 인물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이는 연준 규범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청정원 ‘화이트식초’·‘피클링소스’, 취향과 편의성 모두 잡는다

최근 개인 취향과 편의성을 모두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요리의 필수 아이템인 식초 제품도 세분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상 청정원이 최근 편의성을 높인 다용도 식초 신제품 '화이트식초'와 요리 맞춤형 신제품 '피클링소스'를 출시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청정원 '화이트식초'는 요리는 물론 일상 전반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다용도 식초다. 청정원만의 발효 기술력과 식품 제조 노하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사과나 현미 등 원료의 풍미가 강조된 식초 제품과 달리, 특유의 색과 향이 거의 없어 식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해치지 않고 조화롭게 어우러져 자연스럽게 산미를 더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두 번 발효해 은은하고 깔끔한 맛이 나며, 구연산을 더해 상큼한 풍미까지 냈다. 또한, 기존 화이트식초의 높은 산미와 달리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양조식초와 유사한 6%의 산도로 설계해 드레싱이나 피클 등 각종 절임 요리는 물론, 육류 및 해산물의 잡내 제거 등 식초가 필요한 모든 요리에 활용이 가능하다. 나아가 안전성이 검증된 식품용 식초인 만큼, 과일, 채소 등 식재료 세척이나 세탁 등 일상 곳곳에서 다방면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용량 역시 다양한 소비 패턴을 반영해 900㎖와 1.8ℓ 두 가지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출시된 청정원 '피클링소스'는 특정 요리에 최적화된 '모노유즈(Mono Use)'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으로, 별도의 가열이나 계량 과정 없이 원하는 채소에 바로 붓기만 하면 손쉽게 수제 피클을 완성할 수 있는 용도형 식초다. 발효식초 특유의 산뜻한 산미를 베이스로, 레몬과 생강, 맛술 등으로 깔끔한 맛을 더했고 겨자와 코리앤더, 딜 등 향신료를 풍부하게 넣어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피클을 만드는 데 필요한 식초, 소금, 향신료 등의 다양한 재료를 별도로 구매하지 않고도 집에서 손쉽게 수제 피클을 만들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먹기 좋게 썰어낸 채소 위에 피클링 소스를 1:1 비율로 붓고 냉장고에서 약 하루간 숙성하면 입맛을 돋우는 수제 피클을 완성할 수 있다. 제품 한 병 기준으로 오이 3개 혹은 양파 2개 분량의 채소(500~600g)에 사용할 수 있으며, 냉장고 속 자투리 채소에 활용하기에도 좋아 1~2인 가구나 자취생에게도 안성맞춤이다. 고봉관 대상 소스팀장은 “대상 청정원은 세분화된 소비자 니즈에 따라 용도와 기능별로 특화된 식초 제품을 확대하며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동안 쌓아온 발효 기술력과 제조 노하우를 기반으로 변화하는 시장 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시장 내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