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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광명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공사는 속도보다 안전이 우선"이라며 건설 현장 안전관리 중요성을 2일 거듭 강조했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건설공사장 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건설 현장은 대형 재난과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빈틈이 없도록 현장 안전관리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책회의는 집중호우, 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하는 한편, 지난당 25일 발생한 광명제11R구역 주택재개발 공사 현장 철근 낙하 사고 이후 산업재해 예방 대책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현재 광명에는 광명제5-9-11-12R구역 주택재개발 공사, 광명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재개발-택지조성을 비롯해 △광명시흥테크노밸리(일반산업단지, 유통단지, 첨단산업단지, 공공주택지구) 조성 사업지구 △신안산선 복선전철, 월곶~판교 복선전철 등 철도 및 도로 공사 현장 △노온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공사 등 다양한 건설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재개발-재건축, 도시개발, 철도, 상하수도 등 관내 36개 건설공사장 현장소장과 시공사 감리단장, 광명시 관계부서장 등이 참석해 현장별 안전관리 대책을 공유했다. 각 현장 관계자는 현장별 산업재해 안전대책을 비롯해 침수-토사 유출 우려 구간에 대한 조치 사항, 비상상황 대응계획, 비상용 수해 방지 자재-장비 확보 현황, 폭염 시 노동자 보호 대책 등 여름철 재난 대응책을 직접 설명하고, 광명시 관계자들은 재난대응 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박승원 시장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빈틈없는 현장 관리와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광명시 관련부서에는 “공사 현장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위험 요인을 수시로 점검하고, 시민과 노동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난 예방과 대응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광명시는 '2026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안전대책'을 수립해 사전 예방과 현장 중심으로 자연재난과 산업재해에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 분야별 사전 점검과 예방 조치를 지속 보완하고 있으며, 비상 상황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지휘 체계를 확고히 구축해 나가고 있다. 또한 동절기, 해빙기, 우기-폭염 등 계절별 현장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공사장별 안전관리 실태를 지속 점검-보완해 재난과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내달 31일까지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시민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고,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부천시 신중년 노후준비지원센터 여름나기 쉼터'를 운영한다. 여름나기 쉼터는 복사골문화센터 3층 부천시 신중년 노후준비지원센터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부천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쉼터 운영은 폭염 속 시민이 안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개방형 운영을 통해 신중년 노후준비지원센터 접근성을 높여 다양한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쉼터에선 냉방시설을 갖춘 휴게공간과 함께 신중년 관련 회의-학습-동아리 활동이 가능한 소모임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노후 준비 4대 영역인 재무-건강-여가-대인관계에 대한 맞춤형 상담과 교육, 관련 프로그램 안내와 서비스 연계를 통해 체계적인 노후 준비를 지원한다. 부천시는 이용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정 냉방 온도 유지와 위생관리, 시설 점검, 응급상황 대응체계 구축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향후 쉼터 운영 개선과 프로그램 개발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명란 부천시 돌봄지원과장은 4일 “폭염이 이어지는 여름철 시민이 안심하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여름나기 쉼터가 무더위 쉼터를 넘어 노후 준비 상담과 교육, 지역 주민 간 소통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세계 프로서핑대회인 '2026 WSL(World Surf League) 시흥 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가 3일부터 5일까지 사흘 동안 시흥시 거북섬 웨이브파크에서 개최된다. 대회 첫날인 3일 출전 선수들은 파도에 몸을 싣고 물 위 곡예를 선보여 관람석 곳곳에서 탄성이 흘러나오고 관람객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흥을 돋우기 위해 국제서핑대회가 열리는 기간에 시흥시는 거북섬 웨이브파크 광장에서 '2026 시흥 써머비트 페스티벌(Siheung Summer Beat Festival)'을 개최한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시화방조제 자전거길 디자인 태양광 발전사업과 연계한 시민환원 사업을 완료하고 시민, 기업, 미래세대가 함께 혜택을 누리는 '시흥형 RE100' 모델을 구축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4일 “시화방조제 디자인 태양광은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시설을 넘어 시민이 혜택을 직접 체감하고 함께 나누는 에너지 정책의 새로운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시흥형 RE100 정책을 확대해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정왕동 2376번지 일원 시화방조제 하부 자전거도로 약 840m 구간에 총사업비 17억원(민간투자 100%)을 투입해 추진됐다. 디자인 태양광 설비(761.6kW)를 설치하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했다. 시흥시는 지난 3월 '경기햇빛자전거길 1호' 준공 이후 발전사업자와 협력해 4월부터 6월까지 발전수익 환원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쉼터와 운동기구, 공기주입기, 자전거 거치대, CCTV, 발광 다이오드(LED) 경관조명 등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이번 사업은 발전사업자가 발전수익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시흥형 햇빛소득' 모델로 추진됐다. 발전사업자는 약 7억원 규모 시민환원 사업을 통해 자전거 이용 환경을 개선했으며, 시민이 재생에너지 혜택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시화방조제 디자인 태양광은 연간 약 102만kWh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해 일반가구 283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연간 약 468톤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예측된다. 한편 시흥시는 올해 하반기 신천동 청소년단기쉼터를 대상으로 태양광 기부사업도 추진하는 등 발전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시흥형 햇빛소득 모델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올해 1월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ASV)의 공식 브랜드(BI)를 개발하고 상표출원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산업 혁신 거점 조성을 위한 브랜드 구축에 본격 나섰다. 이번에 제작된 ASV지구 로고는 기술과 산업, 사람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혁신도시 비전과 산-학-연 혁신생태계를 기반으로 미래산업 혁신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안산시 의지를 담고 있다. BI 심볼은 중심과 균형의 원형 구조를 바탕으로 기업-연구기관-대학으로 이어지는 3대 혁신 축 연결성과 협력체계를 형상화했다. 로고 타입에는 ASV지구의 중심축인 한양대학교의 '한양사랑서체'를 적용해 지역 정체성과 상징성을 더했다. 이번 BI는 최근 열린 '2026년 제6회 안산시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 심의에서 디자인 완성도와 상징성을 인정받아 원안대로 의결됐으며, ASV지구의 공식 브랜드로 활용된다. 안산시는 앞으로 해당 로고를 투자유치 설명자료와 국내외 홍보자료, 전시-행사 콘텐츠, 각종 홍보 매체 등에 적극 활용해 ASV지구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브랜드 자산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상표 및 지정 상품 선정, 선행상표 조사 등을 거쳐 상표출원을 진행하고, 우선심사를 신청해 빠르면 약 3개월 내 상표권 등록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상표권 등록이 완료되면 브랜드의 무단 사용과 변형을 방지하고, 홍보물과 기념품, 사인물, 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4일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는 안산의 산업기반과 연구개발 역량, 대학-기업 네트워크가 결합된 미래산업 혁신 거점"이라며 “이번 상표출원을 통해 ASV 브랜드 신뢰도와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와 경기경제자유구역의 글로벌 위상 강화에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9기에는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AI, 첨단로봇, 스마트제조 등 미래산업 생태계를 더욱 고도화해 ASV를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경제자유구역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는 상록구 사동 한양대 ERICA 일원 1.66㎢(약 50만평) 규모로, 한양대 ERICA와 국책연구기관 등 기존 산-학-연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AI, 첨단로봇, 스마트제조 분야 글로벌 기업을 유치해 미래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1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공식 지정됐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탄소중립 실천과 시민 식생활권 보장을 위해 관내 음식점 15곳을 '비건(vegan) 친화업소'로 지정했다. 이는 채식주의자뿐 아니라 건강, 환경, 윤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시민이 일상에서 쉽게 채식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3월부터 안양시는 참여 업소를 모집해 메뉴 구성과 식재료 관리 등 현장 확인을 거쳐 최종 15곳을 선정했다. 만안구에선 △도하면 △보들보들제빵소 △임가네보리밥잔치국수 △본죽&비빔밥(안양성원점) △맷돌로만 △전라도옛맛손팥칼국수 등 6곳이 선정됐다. 샐러디(범계역점・평촌역점)를 비롯래 △라온샐러드&포케(범계점) △샐러디아(평촌학원가점) △영칼로리포케(안양평촌센트럴파크점) △더롤드더건강한쌈도회푸드(범계역점) △코아브레드 △그레이징 △시래와보리 등 9곳은 동안구에 있다. 이번에 지정된 업소들은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비건 전용 메뉴를 1개 이상 상시 판매하거나, 주문 시 비건 옵션(재료 변경 등) 선택이 가능한 곳이다. 한식, 양식, 베이커리 등 다양한 업종을 포함해 시민 선택 폭을 넓혔다. 안양시는 선정된 15개 업소에 '안양시 비건 친화업소' 표지판을 부착하고, 안양시 공식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업소 위치와 대표 메뉴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4일 “기후위기시대에 채식은 개인 건강을 넘어 지구를 지키는 중요한 생활 실천 중 하나"라며 “시민이 어디서나 편리하게 채식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식문화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시민 수요를 반영해 비건 친화업소를 지속 발굴해 정보를 제공하고, 채식문화 확산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대상 혜성프로비젼, 단기차입 50억 확대…“쿼터제 濠 쇠고기 전략 매입”

대상홀딩스 자회사 혜성프로비젼이 하반기 판매를 겨냥한 육류 재고 확보에 나선다. 대상홀딩스는 혜성프로비젼이 50억원을 신규 차입해 단기차입금 총액을 74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지난 2일 공시했다. 앞서 690억원이던 단기차입금은 이번 차입으로 740억원으로 확대된다. 이사회 결의일은 지난 1일이다. 공시상 차입 목적은 매출증가에 따른 운전자본 확충이다. 차입 규모는 혜성프로비젼 자기자본의 14.0% 수준이다. 혜성프로비젼은 대상홀딩스가 지분 70%를 보유한 자회다. 대상 관계자는 이번 조달이 호주산 쿼터제 쇠고기를 사들이기 위한 전략적 자산 매입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단순히 운영 자금이 부족해 빌린 것이 아니라 향후 매출과 영업 창출로 이어질 전략적 자산에 대한 투자"라고 말했다. 하반기 판매를 염두에 두고 원가에 해당하는 재고를 미리 확보한다는 것이다. 관계자가 언급한 쿼터제 쇠고기는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관세율할당(TRQ) 물량이다. 일정 물량까지는 낮은 관세율로 들여올 수 있어 그만큼 원가 경쟁력이 생긴다. 한·호주 FTA에 따라 호주산 쇠고기 관세는 단계적으로 낮아져 오는 2028년 1월 완전히 사라진다. 관세가 남아 있는 그 전까지는 쿼터 물량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수입 원가를 좌우하는 셈이다. 수입 쇠고기 시장의 경쟁 구도도 변하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는 호주산보다 이른 2026년 1월 관세가 철폐돼 무관세로 국내에 들어온다. 관세가 사라진 미국산과 아직 관세율할당이 적용되는 호주산이 맞붙는 국면인 만큼, 쿼터 물량을 선제적으로 잡아두려는 수요가 커질 수 있다. 혜성프로비젼은 이처럼 수입육을 대량으로 소싱해 기업 간 거래(B2B)로 유통하는 구조다. 매출이 늘수록 매입과 재고, 매출채권이 함께 커져 운전자본 수요가 큰 사업으로, 성장기에 단기차입으로 이를 조달하는 것은 육류 도매 유통업의 일반적인 자금 흐름이다. 소비자 대상(B2C) 판매는 자사몰 미트프로젝트 등을 통해 이뤄지고 거래 대부분은 B2B가 차지한다. 대상홀딩스는 수입육에 이어 한우 가공·유통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며 육류 유통을 그룹의 성장 축으로 키워왔다. 대상 관계자는 “외형 성장에 대한 수요가 있어 계속 성장해 가는 과정"이라며 “보통 외형 성장 다음에 수익성이 따라오는 만큼, 공격적으로 외형을 키우면서 수익성을 함께 끌어올리기 위한 투자"라고 말했다. 다만 단기차입금이 740억원까지 늘면서 재무 부담은 과제로 남는다. 자기자본 대비 차입 규모가 큰 편이고, 은행 차입 상당 부분은 지배기업인 대상홀딩스의 연대보증에 기대고 있다. 2021년 인수 당시 기존주주와 맺은 잔여지분 콜·풋옵션 약정의 5년 시점이 올해 도래하는 점도 지켜볼 대목이다. 대상 관계자는 “하반기 매출 전환으로 재무 안정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업데이트 했다하면 ‘역주행’…건슈팅 RPG ‘니케’, 매출 1위

출시 4년을 맞은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가 최근 진행한 여름맞이 업데이트 영향으로 매출 '역주행'에 성공했다. 4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레벨 인피니트의 건슈팅 역할수행게임(RPG) '니케'(개발사 시프트업)이 최근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1위를 탈환했다. 일본과 대만 등 글로벌 주요국에서도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하며 '역주행'에 성공했다. 레벨인피니트 측은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여름 기념 업데이트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니케'는 시프트업이 개발해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미소녀 수집형 건슈팅 RPG이다. 지난 2022년 11월 정식 출시 이후 독특한 게임성과 매력적인 비주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서브컬처 시장에서도 최상위권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올해 기준 '니케'의 누적 매출은 13억달러(약 1조9000억원)로, 세계적인 메가 히트 지식재산권(IP)으로 자리잡았다. 앞서 '니케'는 수영복 콘셉트의 신규 니케 '신데렐라: 크리스탈 웨이브'와 '마르차나: 마린 스터디'를 선보였다. 두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 이벤트와 테마곡, 미니게임, 스페셜 애니메이션 예고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이용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니케'는 매 업데이트 때마다 '역주행' 신화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니케'는 지난 5월까지 진행된 3.5주년 업데이트로 한국과 일본 양대 마켓에서 매출 1위를 석권한 바 있다. 한편 '니케'는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여름 팝업스토어를 개최하고 18일부터 이틀 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밴드 라이브 공연을 개최한다. 또 미국 최대 규모의 애니메이션 전시 행사 '애니메 엑스포(Anime Expo)'에도 3년 연속 참가해 글로벌 팬들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데이터로 한우 사육 바꾼다…한우자조금, 생산성 향상 심포지엄 열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지난 2일 세종시에서 한우농가 디지털 정보 활용 및 생산성 향상 심포지엄을 열었다. 한우 디지털 정보 시스템을 처음 공개하고 전용 챗봇을 시연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2일 세종시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 국제회의실에서 2026년도 '한우농가 디지털 정보 활용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우자조금과 '한우산업 공유' 온라인 커뮤니티가 공동 주최했다. '데이터 기반 수익 중심형 한우 사육기술 및 경영 전략'을 주제로 최신 기술과 현장 경영 전략을 공유했고사전 신청 단계부터 관심을 모았다. 핵심은 한우자조금이 새로 구축한 '한우 디지털 정보 시스템'의 첫 공개였다. 현장 시연에서 한우 전용 챗봇 활용법과 실시간 데이터 조회 방식을 선보였고, 농가가 바로 쓸 수 있는 디지털 정보 활용 방안도 함께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주제 발표에서는 데이터 기반 사양관리와 생산성 향상을 다룬 강연이 이어졌다. 서울대 김현진 박사는 데이터를 활용한 배합사료 자유채식 방식과 출하 성적을 수치로 제시하며, 사료 급여 방식의 변화가 생산성과 농가 수익에 미치는 효과를 설명했다. 현장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함평 장한농장의 한종민 대표는 도체성적을 끌어올린 농장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고, 곡성 대황축산의 권영태 대표는 송아지 생산관리와 육성률 향상 방안을 중심으로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질의응답에서는 참석자들이 기술과 경험을 나눴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한우농가가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사양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장에서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한우농가의 실질적인 수익 향상과 고품질 한우 생산을 위한 디지털 정보 활용 교육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수도권 비아파트 2년간 9만 가구 공급 ‘요원’…수요·신뢰 회복 필요

정부가 전·월세 시장 안정화를 위해 향후 2년간 수도권에 비아파트 매입임대주택 9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현재로선 공급도 수요도 위축돼있는 상황이다. 정부가 아파트에 비해 공사 기간이 짧은 비아파트를 활용해 공급 시차를 줄이려 나섰지만 수요를 동시에 견인할 수 있는 대책이 병행돼야 정책 실효성을 거둘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 건설 브리프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주택 공급 선행지표인 2025년 주택 착공실적은 최근 10년 평균의 약 53% 수준에 그쳤다. 주택 착공은 통상 2~3년의 시차를 두고 실제 공급으로 이어진다. 최근 10년간 전국 주택 착공실적은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2022년 이후 감소폭이 더욱 확대되는 모습이다. 2022년을 기점으로 감소폭이 확대된 배경은 코로나19 이후 긴축재정 기조로 인한 금리 상승이다. 당시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시장에 현금 유동성을 공급했다. 2022년부터는 이를 거둬들이기 위해 금리를 급속하게 올린 것이다. 비아파트 공급은 주택 전체보다 공급 위축이 더 심하다. 최근 10년간 비아파트 착공실적은 연평균 약 16만가구 수준이었다. 작년 착공실적은 최근 10년 평균의 약 23%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아파트 공급이 주택 전체보다 더 크게 위축된 이유는 우리나라 주택시장이 아파트를 중심으로 형성돼왔기 때문이다. 최원철 연세대 미래부동산개발 책임교수는 “특히 코로나 시기를 지나면서 아파트 대신 업무지구에 주거용 오피스텔이나 지식산업센터, 상업지역에는 아파트 대체재인 생활용 숙박시설이 집중적으로 착공됐다"며 “이후 정부 규제 강화로 인해 이들 시설의 주거 활용이 제한되면서, 주거용인 줄 알고 분양받았던 투자자들과 시행사들이 혼란을 겪었고 이는 비아파트 시장 전반의 침체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비아파트 공급기반은 장기간 축소돼왔다. 전체 주택 착공실적 가운데 비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약 39%에서 2025년 약 13%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아파트 수요부족도 공급부족을 부추겼다. 전세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아 발생한 전세사기 사태로 수요가 급감하면서 비아파트 공급 자체도 줄어든 모양새다. 빌라나 오피스텔을 찾는 임차수요가 끊기자 임대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비아파트 분양시장이 축소됐고 공급 감소로 이어졌다. 전체 주택거래에서 비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이후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 전세사기 문제가 본격화된 2022년 이후 감소폭이 더욱 확대됐다. 실제로 비아파트 거래 비중은 2022년 20.4%에서 2025년 18.5%까지 하락했다. 고하희 대한건설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현재 비아파트 시장은 공급뿐 아니라 수요도 함께 위축된 상황"이라며 “전세사기 피해가 비아파트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던 만큼 정보 비대칭을 완화하고 시장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도 병행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토부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확대 및 피해 예방을 위해 KB국민은행·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함께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전세사기피해주택 경매 개시를 위해 필요한 집행권원 확보 비용과 경·공매 절차 진행을 위한 비용을 지원할 전망이다.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전세 계약 전 위험신호를 알려주는 안심 전세앱도 9월 개편할 예정이다. 송윤주 기자 syj@ekn.kr

유통업계, 장당 100원 미만 ‘초저가 생리대’ 확산

고물가 속 유통업계의 초저가 경쟁이 실속형 생리대까지 확산되고 있다. 올 초 이재명 대통령이 국내 생리대 값 문제를 짚으며 가격 부담 완화에 물꼬를 튼 가운데, 업계에서도 '장당 100원' 이하의 초특가 상품까지 내놓으며 물가안정에 동참하는 분위기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2일부터 LG생활건강의 '쏘피'와 손잡고 '쏘피 리얼순면 중형 40입', '쏘피 리얼순면 대형 36입' 2종을 단독 출시했다. 가격은 팩당 3950원으로, 한 장 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각각 중형은 1매 당 99원, 대형은 1매 당 109원 수준이다. 이는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기존 순면 생리대와 비교해 4분의 1 정도라는 회사의 설명이다. 이마트가 쏘피와 협업해 생리대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 초에도 여름 수요를 노려 개당 1000원 수준의 '쏘피 안심숙면팬티 쿨링 프레쉬' 출시했다. 두 제품 모두 합리적인 가격대를 앞세우면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사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쏘피 리얼순면 생리대의 경우 1매 당 99원이라는 파격적 가격으로 큰 호응을 얻어 현재 판매중인 생리대 중 하루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며 “단일 상품 기준 쏘피 쿨링프레쉬 안심숙면팬티도 오버나이트 생리대 누적 판매 수량 상위권을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100원 생리대 경쟁은 올 초 이 대통령이 비싼 생리대 가격에 대해 공개적으로 저격한 후 본격화됐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업무보고 등에서 “국내 생리대 가격이 해외보다 40% 가까이 비싼 것 같은데, 싼 것도 만들어 팔아야 가난한 사람도 쓸 수 있지 않겠느냐"며 거듭 지적했다. 가격 경쟁 스타트를 끊은 것은 쿠팡이다. 올 2월 쿠팡은 PB(자체 브랜드) 생리대(루나미) 중형 가격을 개당 99원 수준으로 낮췄고, 홈플러스는 대형마트업계 최초로 중형 기준 1개 당 99원 생리대를 선보이며 맞불을 놓았다. 올 5월부터 균일가 생활용품 전문점인 아성다이소도 깨끗한나라와 협업해 1매당 100원인 '퓨어 깨끗한 생리대'를 판매하고 있다. 당초 국내 시장에서 브랜드 생리대 가격은 개당 200원~300원 수준으로 판매돼 왔는데, 유통업계의 100원 이하 생리대와 비교하면 가격차가 더 두드러진다고 평가를 받는다. 이 같은 상황에서 LG유니참·유한킴벌리 등 주요 제조사들도 중·저가 라인업을 확대하며 가격 접근성을 높이는 분위기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한여름 수작업 잎담배밭에 임직원 20여명…KT&G, 수확 일손 보태

KT&G 임직원 20여명이 전북 김제 잎담배밭에서 수확 일손을 보탰다. 기계화가 어려운 한여름 잎담배 농사의 노동력 부족을 덜기 위해서다. KT&G는 수확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2일 수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봉사는 전북 김제시 봉남면 일대 잎담배 농가에서 이뤄졌다. KT&G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해 수확을 도왔다. 국내 농가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한여름에 이뤄지는 잎담배 농사는 기계화가 어렵고 대부분 수작업이라 일손이 더 절실하다. KT&G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잎담배 농가를 찾아 20년간 봉사를 이어온 배경이다. 봄철 모종 이식에 이어 수확기 일손까지 보태며 연중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농가 복지 지원도 꾸준하다. 지난 5월에는 잎담배 경작인의 건강검진비와 자녀 학자금으로 쓰일 복지증진 지원금 4억원을 전달했다.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수혜를 받은 경작인은 누적 1만6500명가량이다. 국산엽 매입가격도 올렸다. KT&G는 지난 5월 고유가와 인건비 인상으로 커진 농업인 부담을 덜기 위해 매입가 인상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총 매입가는 지난해보다 22억원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정성헌 KT&G 구매운영본부장은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20년간 모종 이식, 수확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와 상생하기 위해 봉사활동 외에도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여름철 월평균 기온 1℃ 상승하면 청년 자살률 2.97% 증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이 이제는 열사병이나 심혈관 질환을 넘어 청년들의 정신 건강까지 위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철 월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1℃ 높아질 경우 15~24세 청년의 자살률이 약 3%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폭염이 뇌 기능과 수면, 사회적 환경을 동시에 악화시키는 '생물사회적(biosocial) 메커니즘'을 통해 청년층의 자살 위험을 높인다고 분석했다. 미국 텍사스테크대학교 보건과학센터와 브라운대학교 등의 연구진은 이같은 연구 결과를 지난달 정신의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 '미국 정신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에 논문으로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가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 가운데 청소년과 청년층을 가장 집중적으로 분석한 사례로 평가된다. 연구진은 1980~2004년 미국 본토 48개 주와 워싱턴 D.C.를 대상으로 카운티별 월평균 기온과 자살 자료를 결합해 분석했다. 기온은 미국 오리건주립대 PRISM 기후자료를, 자살 통계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인구조사국 자료를 활용했다. 분석 대상은 5~24세 청소년과 청년층으로 모두 9만7401건의 자살 사례가 포함됐다. 단순히 기온과 자살 건수를 비교한 것이 아니라 지역 특성, 연도별 변화, 강수량, 계절 효과 등을 통제하는 '고정효과 회귀모형'을 적용해 기온 변화가 자살률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했다. ◇5~24세 자살 위험 여름철에 집중돼 연구 결과는 예상보다 훨씬 뚜렷했다. 연간 전체로 보면 월평균 기온이 1℃ 상승할 때 5~24세 자살률은 평균 0.75% 증가했다. 그러나 계절별로 분석하면 위험은 여름에 집중됐다. 연구에서 말하는 '1℃ 상승'은 하루 최고기온이 아니라 여름철(7~9월) 월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1℃ 높은 상태를 의미한다. 이 경우 5~24세 전체 자살률은 2.68% 증가했고, 특히 15~24세에서는 2.97% 증가해 모든 연령 가운데 가장 높은 민감도를 보였다. 연구진은 여름철 기온 상승이 미국 전체 15~24세 인구를 기준으로 매달 약 12명의 추가 자살과 관련될 것으로 추정했다. 여성의 경우 자살률 자체가 남성보다 높지는 않았지만, 기온 상승에 따른 증가 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 여름철 월평균 기온이 1℃ 상승하면 여성은 5.20%, 남성은 2.37%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여성들이 빈곤이나 주거 불안정을 겪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고, 냉방시설 접근성이 낮거나 가족 돌봄 부담으로 폭염을 피하기 어려운 사회경제적 요인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농촌 지역도 도시보다 기온 상승에 더 민감했다. 야외 활동과 농업 노동 시간이 길고 냉방시설 접근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청년층, 생물사회학적으로 더 취약해 연구진은 청년층의 높은 위험을 단순히 “더위를 많이 타기 때문"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핵심은 '생물사회적' 취약성이다. 생물학적 취약성과 사회적 취약성이 동시에 작용한다는 의미다. 연구진은 이러한 사회적 취약성이 생물학적 취약성과 결합하면서 위험을 더욱 증폭시킨다고 설명했다. 청년층이 취약한 것은 첫째, 체온조절 능력이 아직 완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청소년은 성인보다 체중 대비 체표면적이 넓어 외부 열을 더 많이 흡수한다. 반면 땀을 통한 냉각 능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여름철 고온에 적응하는 '열 순응(heat acclimatization)' 능력도 성인보다 낮아 같은 폭염에서도 더 큰 생리적 스트레스를 받는다. 둘째, 폭염은 뇌의 감정조절 회로를 흔든다. 연구진은 기존 신경과학 연구를 근거로, 고온에 노출되면 뇌에서 우선순위 결정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는 '살리언스 네트워크(salience network)'와 자기 성찰과 감정 처리에 간여하는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default mode network)'의 기능적 연결성을 감소시킨다고 설명했다. 이들 네트워크의 연결성이 떨어지면 우울감과 절망감, 충동성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여기에 세로토닌 신호 전달에도 변화가 생기면서 감정 조절 능력이 더욱 약해질 수 있다. 결국 폭염은 단순한 불쾌감을 넘어 뇌의 정서 조절 시스템 자체를 흔드는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셋째, 열대야가 수면을 무너뜨린다. 폭염은 수면에도 큰 영향을 준다. 더운 밤에는 깊은 잠을 자기 어려워지고, 반복적인 각성과 수면 부족이 이어진다. 연구진은 기존 연구를 인용해 불면증을 겪는 청소년의 66%가 우울증을 경험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밤에 잠들지 못하고 깨어 있는 '야간 각성(nighttime wakefulness)' 상태에서는 자살 위험이 하루 평균보다 약 5배 높다는 연구 결과도 소개했다. 넷째, 청년은 환경을 스스로 바꾸기 어렵다. 청소년들은 냉방이 충분하지 않은 학교에서 생활하고, 운동부 활동이나 야외 체육수업, 아르바이트 등으로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스스로 환경을 바꾸거나 작업을 중단할 권한은 제한적이다. ◇기존 연구와 무엇이 달랐나 사실 기온과 자살의 관계는 이번에 처음 밝혀진 것은 아니다. 지난 2018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의 마셜 버크 교수 연구팀은 '네이처 기후 변화 (Nature Climate Change)' 저널에 발표한 연구에서 미국과 멕시코 자료를 분석해 월평균 기온이 1℃ 상승하면 미국 전체 자살률이 약 0.7% 증가한다는 사실을 처음 대규모로 입증했다. 이 연구는 기후변화가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세계적으로 알린 대표적인 연구로 평가받는다. 이후 일본·호주·한국 등에서도 폭염이 우울증·불안장애·자살충동·정신질환 응급실 방문 증가 등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가 이어졌다. 2019년 '환경 보건 전망 (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 저널에 발표된 논문에서는 한국을 포함한 12개국 341개 지역, 모두 132만148건의 자살 사례를 분석한 결과, 기온이 높아질수록 자살 위험도 함께 증가하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한국·일본·대만 등 동북아시아 국가에서 기온의 영향이 서구 국가보다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부산대 연구팀이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한 연구에서 2015~2019년 국내 자살 사망자 6만5645명을 분석, 기온이 높을수록 자살 위험이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위험 정도는 지역 특성에 따라 달랐는데, 대도시와 농촌 지역은 중소도시보다 폭염의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났다. 또 2023년 '랜싯 지구 보건(Lancet Planetary Health)'에 발표된 메타분석은 세계 각국의 연구를 종합해 기온 상승이 정신질환과 자살 위험을 높인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대부분의 연구는 전체 인구를 대상으로 했고, 청소년과 청년만을 집중 분석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이번 논문은 청소년과 청년층만을 대상으로 25년간의 자료를 분석해 여름철이 가장 위험한 시기이며, 특히 15~24세가 폭염에 가장 취약한 연령층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폭염 대응은 정신건강 정책이어야" 연구진은 기후위기 시대의 폭염 대응은 더 이상 온열질환 예방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청년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냉방시설을 확충하고, 학교와 사업장의 폭염 안전기준을 강화해야 하며, 도시 녹지 확대를 통해 열섬현상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폭염 예보가 발령되는 기간에는 정신건강 상담과 위기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기후를 고려한 정신건강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연구진은 “기후변화가 계속되는 시대에는 폭염을 단순한 기상재난이 아니라 청년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사회적 위험요인으로 인식해야 한다"며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구조적이고 장기적인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강찬수 기후환경 전문기자 kcs25@ekn.kr

[현장] ‘퀀텀코리아2026’ 달군 SKT·KT…양자 시대 통신 전략 공개

양자컴퓨터 시대를 대비한 국내 통신사들의 미래 기술이 한자리에 모였다. SK텔레콤은 손톱만 한 크기의 양자보안 칩으로 AI·6G 시대를 준비했고, KT는 실제 통신망에 적용한 양자암호통신 기술과 양자인터넷 청사진을 제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양자 산업 전시회 '퀀텀코리아 2026'이 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12개국 56개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가해 양자컴퓨팅과 양자통신, 양자보안 등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SK텔레콤과 KT는 통신 분야를 대표하는 양자 기술을 앞세워 서로 다른 전략을 공개했다. SK텔레콤은 AI·6G 시대를 겨냥한 차세대 양자보안 기술, KT는 통신망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한 양자암호통신 기술과 양자인터넷 비전을 소개했다. SK텔레콤 전시장은 설명을 듣거나 양자보안 칩 'QKEV7'을 살펴보려는 관람객들로 붐볐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2일 SK텔레콤 부스를 찾아 전시 제품을 둘러봤다. SK텔레콤은 이번 전시에서 복잡한 양자보안 기능을 손톱만 한 크기의 반도체 칩 하나에 담는 기술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기존에는 여러 장비가 필요했던 양자보안 기능을 하나의 칩으로 구현해 드론과 AI CCTV, 로봇 등 다양한 기기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대표 기술인 광집적회로(PIC)는 레이저, 변조기, 광검출기 등 여러 광학 부품을 하나의 반도체 칩에 집적한 기술이다. SK텔레콤은 가로·세로 10㎜ 크기의 초소형 칩에서 초당 10Gbps급 양자난수를 생성하는 기술을 구현했으며, 데이터를 주고받는 기능까지 하나의 칩에 담은 차세대 양자암호 칩도 개발하고 있다. 부스에서는 새끼손톱 크기의 양자보안 칩 'QKEV7'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예측이 어려운 난수를 생성하는 양자난수생성기(QRNG)와 암호통신 기능, 복제를 막는 물리적 복제 방지(PUF) 기술을 하나의 칩에 담았다. 지난해 국가정보원 암호모듈검증(KCMVP)에서 최고 수준인 보안수준 2등급 인증도 획득했다. 양자컴퓨터 시대에도 사용할 수 있는 양자내성암호(PQC)를 적용한 후속 제품 'Q-HSM'도 함께 공개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실제 납품 사례를 보면 Q-HSM 한 대로 IP카메라 4대에서 발생하는 영상 데이터를 암호화할 수 있다"며 “상위 모델은 이보다 훨씬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성능을 높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KT는 '양자 미래가 시작되는 곳'을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했다. 양자키분배(QKD)와 PQC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양자보안 기술을 전면에 내세웠다. KT 관계자는 “올해 전시에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QKD와 PQC를 함께 적용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이라며 “보안이 중요한 구간에는 QKD를 적용하고, 스마트폰 등 서비스 영역에는 PQC를 적용해 하나의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QKD는 암호키를 생성하고, QKMS가 이를 안전하게 관리하며, QENC가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복호화하는 구조"라며 양자암호통신 서비스의 동작 방식을 소개했다. 아울러 “퀀텀 얼라이언스(Quantum Alliance)도 중요한 전략 가운데 하나"라며 “KT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해 양자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퀀텀 얼라이언스는 기업과 연구기관이 양자통신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협력하는 네트워크다. 실제로 전시장에는 KT가 기술을 제조사에 이전해 제작된 장비들이 전시됐다. KT는 우리넷, 코위버 등 국내 기업뿐 아니라 해외 기업들과도 양자암호통신 분야에서 기술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KT의 전략은 전시자 세션에서도 이어졌다. KT는 QKD와 PQC를 결합한 '퀀텀 세이프 네트워크(Quantum-Safe Network)'를 기반으로 향후 양자인터넷까지 기술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양자인터넷을 향하여'를 주제로 발표한 이경운 KT 책임연구원은 “양자컴퓨터의 위협은 나중이 아니라 지금 바로 준비해야 할 과제"라며 “특히 '선 수집 후 해독(Harvest Now, Decrypt Later·HNDL)' 공격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NDL은 해커가 현재는 해독할 수 없는 암호화 데이터를 미리 빼내 저장한 뒤, 미래에 양자컴퓨터가 등장하면 이를 해독하는 공격 방식이다. KT는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는 핵심 기술로 QKD와 PQC를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QKD는 도청 시도를 즉시 알아차릴 수 있는 기술이고, PQC는 양자컴퓨터로도 풀기 어려운 새로운 암호 기술"이라며 “두 기술은 경쟁 관계가 아니라 서로를 보완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KT는 대용량 데이터가 오가는 통신망에는 QKD를, 이용자와 가까운 가입자망에는 PQC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퀀텀 세이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KT는 유선을 넘어 무선 양자암호통신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연구원은 “무선 양자통신은 광섬유를 설치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구현할 수 있다"며 “2025년 대전 대덕구와 유성구를 연결하는 약 4.8㎞ 구간에서 무선 QKD 시스템 실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KT는 양자보안에서 양자통신으로, 양자통신에서 양자인터넷으로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양자인터넷으로 가는 길은 KT 혼자서는 갈 수 없다. 퀀텀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협력 생태계를 확대해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퀀텀코리아에서 부스를 운영했던 LG유플러스는 올해는 전시에 참여하지 않았다. 대신 LG그룹에서는 LG CNS가 처음으로 전시관을 마련해 양자컴퓨팅 활용 기술을 소개했다. LG CNS 관계자는 “LG유플러스는 양자통신에 집중하는 회사이고, LG CNS는 양자컴퓨팅을 활용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같은 LG 계열사지만 역할과 사업 방향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패트롤]횡성군-홍천군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장신상 횡성군수 당선인의 민선9기 군정 방향을 마련하기 위한 현안 점검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횡성군수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3일간 주요 현안 간담회를 열고 지역 핵심 과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인수위 활동 과정에서 접수된 군민 의견과 당선인 주문 사항을 토대로 마련됐다. 현장의 목소리를 군정 계획에 반영하고, 민선9기 주요 정책의 실행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간담회에서는 지역 경제, 농업 경쟁력 강화, 교통 복지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3개 분야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첫날인 지난달 30일에는 조곡농공단지 조성과 현대모비스 투자 관련 현안을 점검했다. 인수위와 관계 부서는 기업 투자 효과를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1일에는 횡성군 공동투자사업인 '횡성에 가면' 플랫폼 운영 방향을 놓고 농업 관련 단체와 의견을 나눴다.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와 참여 주체 간 상생 구조 마련 방안 등이 논의됐다. 마지막 날인 2일에는 대중교통체계 개편 문제가 테이블에 올랐다. 인수위와 도시교통과, 운수업계 관계자들은 군민 이동 편의 향상과 고령층 교통복지 확대를 위한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인수위는 이번 간담회가 단순한 업무보고를 넘어 주요 현안의 쟁점을 확인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찾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김남열 위원장은 “민선9기 횡성군정은 현장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과 개선 과제를 정리해 새로운 군정 운영 방향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축산물 위생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냉장·유통 과정 관리가 중요한 축산물 특성상 작은 관리 소홀도 소비자 안전과 브랜드 신뢰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횡성군이 지역 대표 브랜드인 횡성한우의 안전한 유통 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선다. 군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지원과 함께 관내 축산물 가공·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축산물 위생 및 이력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 대상은 횡성한우 품질인증 전문취급점을 포함한 식육판매업소와 식육즉석판매가공업소 등이다. 중점적으로 살피는 부분은 소비자가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유통 과정이다. 군은 축산물 보관 상태와 위생관리 기준 준수 여부를 비롯해 소고기 이력 관리, 등급 표시, 원산지 표시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냉동식육을 해동해 냉장 제품처럼 판매하는 행위, 무허가 업체의 재포장 판매, 이력번호 관리 부실, 횡성한우 허위 표시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축산물 DNA 동일성 검사도 함께 진행해 표시 내용과 실제 유통 제품이 일치하는지도 확인한다. 군은 단속과 함께 현장 계도를 병행해 업체 스스로 위생 기준을 지키는 관리 체계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개선하도록 안내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은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횡성군은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여름철 축산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횡성한우 브랜드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황원규 군 축산과장은 “여름철은 축산물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생산부터 유통까지 안전 관리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부모를 직접 모시는 가족의 돌봄 부담도 커지고 있다. 경제적 부담뿐 아니라 돌봄 책임이 가족에게 집중되는 상황에서 지역 차원의 지원 필요성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홍천군이 지난해 시작한 효행 장려금 제도가 시행 1년을 맞았다. 단순한 현금 지원을 넘어 고령 부모를 돌보는 가족의 역할을 인정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돌봄 부담을 나누는 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홍천군은 지난 2025년 7월부터 효행 장려금을 지급해 현재까지 1139명에게 총 5억4000만원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80세 이상 부모 등 직계존속과 3년 이상 같은 세대로 실제 생활하며 부양하고 있는 20세 이상 가족이다. 기준을 충족하면 피부양자 1명당 매월 5만원을 받을 수 있다. 지역 전반에서도 신청이 이어졌다. 읍면별 지급 대상자는 홍천읍이 39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화촌면 117명, 북방면 114명, 영귀미면 112명 등 10개 읍면에서 고르게 지원이 이뤄졌다. 군은 효행 장려금이 고령 부모를 가정에서 돌보는 가구의 생활 부담을 일부 줄이고, 가족 돌봄의 가치를 지역사회가 인정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제도의 지속성을 위한 관리도 병행한다. 홍천군은 신청 단계에서 실제 거주 여부와 요양시설 입소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사망이나 주소 이전 등 자격 변동 사항도 사회보장 정보시스템을 통해 관리해 부정수급을 예방하고 있다. 효행 장려금 신청은 올해도 연중 가능하다. 80세 이상 직계존속을 부양하는 등 지급 기준을 충족하는 가구는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효행 장려금은 가족 돌봄의 가치를 지역사회가 함께 인정하는 제도"라며 “어르신이 존중받고 가족이 함께 돌보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의 농촌 마을이 일과 휴식을 함께하는 새로운 체류 공간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열목어마을에서 '원격 근무형 농촌 공간 조성 기술시범' 사업을 통해 개발한 농촌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1일부터 3일까지 시범 운영했다. 이번 사업은 농촌진흥청 기술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회사원과 프리랜서 등 7명이 참여해 홍천의 자연환경 속에서 원격근무와 농촌 체험을 함께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낮 시간에는 개인 업무를 진행하고, 업무 이후에는 마을 치유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아로마 티 블렌딩, 족욕 치유, 몸 살림 운동 등으로 구성됐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면서 신체 균형 회복과 심리적 안정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시범 운영은 기존 농촌 체험 중심의 관광에서 벗어나 업무와 휴식을 함께할 수 있는 체류형 농촌 모델을 실험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홍천군은 지역의 자연환경과 치유농업 자원을 결합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농촌 공간의 활용 가능성을 넓히고, 생활인구 유입과 새로운 소득 기반 마련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윤선화 소장은 “워케이션은 일과 휴식의 균형뿐 아니라 농촌 공간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홍천만의 특색 있는 워케이션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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