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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시장 초비상인데…트럼프 “이란전쟁 후회 없다” [이슈+]

이란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글로벌 금융시장에도 비상이 걸렸다. 고유가가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하고, 이에 따른 국채금리 급등이 증시 충격으로 번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다. 그러나 전쟁을 시작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후회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펼쳐 투자자들의 불안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모습이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방송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중간선거에 미칠 영향을 고려할 때 이란과의 전쟁을 후회하느냐는 질문에 “나는 후회라는 단어를 믿지 않는다"며 “물론 스스로에게 약간의 의문을 가질 수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을 되돌려) 다시 해야 한다고 해도 나는 정확히 똑같이 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으로 자신의 지지층 일부가 실망하거나 위축됐다는 주장도 일축했다. 그는 “그들이 사기가 꺾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내가 이란이 핵무기를 갖도록 내버려두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쟁은 선거가 끝난 직후 끝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비슷한 발언을 내놓으며 이란이 미국 선거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2월 28일 이란을 공격했고, 이에 이란은 세계 핵심 에너지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동시에 걸프 지역 국가들을 상대로 보복 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국제유가와 휘발유 가격이 급등한 점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공화당의 핵심 정치적 부담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소속된 공화당이 미 의회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가 결정된다. 문제는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 충격이 단순히 소비자들의 휘발유 가격 부담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가 커지면서 미 국채시장에서 매도세가 거세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11일 아시아 거래 시간에서 4.972%까지 치솟아 심리적 저항선인 5%에 바짝 다가섰다. 이는 2023년 이후 최고 수준이며 2007년 이후 최고치에 근접한 수준이기도 하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번 주에만 20bp(1bp=0.01%포인트) 가까이 뛰었다.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에 더욱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도 이번 주 한때 4.59%까지 뛰었고, 30년물 국채금리는 5.37% 수준으로 올라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년물 국채금리는 10일 하루에만 16bp 급등했다. 하루 상승폭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발표해 금융시장이 요동쳤던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컸다. 미 국채시장의 충격은 이미 전 세계로 번지고 있다. 호주 벤치마크 국채금리는 2011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고, 일본 국채금리도 심리적 저항선인 3%에 근접했다. 글로벌 국채금리를 추종하는 지표 역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최근 국채금리가 다시 급등세를 보이는 배경에는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국제유가 상승이 자리 잡고 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02.48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100달러선을 넘어섰다. 지난 9일 이미 100달러선을 돌파한 브렌트유도 이날 배럴당 107.63달러에 장을 마쳐 110달러선까지 넘보고 있다. 유가 상승은 물가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키우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기준금리가 현 수준보다 0.25%포인트 높은 3.75~4.00%로 인상될 가능성을 72.4%로 반영하고 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해당 확률은 50%를 밑돌았다. 연준은 오는 15~16일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5%에 근접한 10년물 국채금리는 높은 금리를 노린 저가 매수세를 끌어들일 수 있지만, 이와 동시에 추가적인 채권 매도세를 촉발해 충격이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국채금리 상승은 기업과 가계의 자금조달 비용을 높이는 동시에 주식의 상대적 투자 매력을 떨어뜨려 증시에도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한다. 존 히긴스 캐피털이코노믹스 금융시장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0년물 국채금리 5%에 대해 “일부에서는 금융시장이 붕괴할 수 있는 임계점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5%가 반드시 그런 '마법의 숫자'라고 확신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미 국채금리가 더 상승하면 미국 재정의 지속가능성에 분명한 위험을 초래할 뿐 아니라 주식시장에도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각에서는 10년물 국채금리의 5% 돌파가 사실상 시간문제라는 주장도 나온다. 파드라이크 가비 ING그룹 미주 리서치 책임자는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5%에 도달하는 것은 이제 전망이라기보다 불가피한 일처럼 보인다"며 “채권시장에는 우려스러운 시기"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똑똑한여행] 레고랜드, 노랑풍선, 교원투어 여행이지, 파라다이스, 이랜드파크 켄싱턴리조트 가평

◇ 레고랜드, 가을 시즌 '브릭 오어 트릿' 개막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11월15일까지 '브릭 오어 트릿(Brick or Treat)'을 개최한다. 레고랜드에 따르면 올해 가을 시즌은 '장난꾸러기 몬스터 원정대'를 메인 테마를 갖췄다. 레고 캐슬을 중심으로 파크 전역을 몬스터와 가을 분위기로 단장했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오프닝 공연과 포토존, 이벤트는 물론, 대표 인기 놀이기구인 '드래곤 코스터'의 내부까지 으스스한 장식을 더해 시즌의 몰입감을 높였다는 게 레고랜드 측 설명이다. 시즌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파크 전역을 탐험하는 스탬프 이벤트 '몬스터 랠리'가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몬스터 원정대'로서 스핀짓주 마스터, 레고 팩토리 어드벤처 등 주요 어트랙션과 공간을 누비며 스탬프 미션을 완수하면, 몬스터 배지와 하리보 젤리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다채로운 공연도 마련됐다. 메인 공연 'V.I.M 댄스파티'는 브릭스 백작이 꼬마 몬스터들을 DJ 파티에 초대하는 콘셉트로, 친숙한 K-POP과 동요가 어우러져 신나는 댄스파티가 펼쳐진다. 어린이 고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열린다. 몬스터 스테이지에서는 매주 주말 및 공휴일 오후 3시, 어린이 코스튬 콘테스트 이벤트 '오늘의 몬스터 스타'를 진행한다. 먹거리와 쇼핑 즐길거리도 한층 풍성해졌다. 먹물 번을 넣은 '몬스터 더블 버거', '몬스터 레고 플레터'등 시즌 한정 메뉴 10종과 할로윈 테마 리테일 상품이 새롭게 출시된다. 레고랜드 '브릭 오어 트릿' 가을 시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교원투어 여행이지, 미서부 명문대 탐방 패키지 출시 교원투어가 자녀 동반 가족 여행 수요를 겨냥해 미국 서부 명문대와 실리콘밸리를 탐방하는 테마 패키지를 선보인다. 교원투어 여행이지에 따르면 이번 '미서부 명문대 탐방 8일'은 스탠퍼드대·UC버클리·UCLA 등 미국 서부 주요 명문대와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LA) 등 서부 대표 도시를 찾는 상품이다. 기존 명문대 탐방 상품이 하버드대·예일대 등 미동부 아이비리그를 중심으로 구성됐다면, 이번 상품은 미서부 명문대와 글로벌 IT 기업이 밀집한 실리콘밸리를 함께 방문하는 것이 특징이다. 명문대 탐방을 중심으로 첨단 산업 현장과 주요 관광지까지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도록 차별화했다. 노옵션·노쇼핑 구성으로 여행에 집중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교원투어 여행이지 측은 소개했다. 실제 학생의 대학 생활과 문화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UCLA에서는 재학생과 함께하는 캠퍼스 투어를 통해 입학 팁은 물론 대학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스탠퍼드대에서는 캠퍼스를 둘러보고 교내 카페테리아를 찾는다. 미국 첨단기술 산업의 중심지인 실리콘밸리에서는 글로벌 IT 기업 현장을 살펴본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금문교와 베이크루즈를, 몬터레이에서는 빅서 해안을 둘러본다. LA에서는 할리우드와 산타모니카를 방문하며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대표 관광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교원투어 여행이지 관계자는 “이번 명문대 탐방 패키지는 미국 서부 주요 대학과 실리콘밸리, 대표 관광지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여행 목적과 관심사를 반영한 차별화된 테마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에게 새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노랑풍선 '스페인·포르투갈 9일' 코스 선봬 노랑풍선이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주요 도시와 관광지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스페인·포르투갈 9일' 패키지 상품을 선보였다. 내년 4월까지 출발 일정이 마련된 이 상품은 바르셀로나를 시작으로 그라나다, 세비야, 리스본, 마드리드 등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주요 도시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노랑풍선에 따르면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도시마다 서로 다른 역사와 문화, 건축, 미식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바르셀로나의 독창적인 건축물부터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 세비야의 전통문화, 리스본의 역사적 풍경, 마드리드의 예술과 도시문화까지 각 지역마다 뚜렷한 개성을 갖고 있다. 항공 이동을 통한 편의성도 높였다.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 인천과 바르셀로나를 왕복하며, 바르셀로나에서 그라나다까지는 국내선 항공편으로 이동해 장거리 버스 이동에 따른 부담을 줄였다. 바르셀로나에서는 사그라다 파밀리아와 구엘공원을 비롯해 람블라스 거리, 몬주익 등을 둘러본다. 그라나다에서는 알함브라 궁전을 관람하고, 론다의 누에보 다리와 세비야 대성당, 에스파냐 광장 등을 방문한다. 포르투갈에서는 리스본의 벨렘탑과 제로니무스 수도원, 에두아르두 7세 공원, 로시우 광장 등을 둘러본 뒤 까보다로까를 둘러본다. 노팁·노옵션·노쇼핑 상품으로 현지에서 별도의 선택관광이나 쇼핑 일정에 따른 추가 비용 부담을 줄이고 여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도시마다 서로 다른 역사와 문화, 건축, 미식을 경험할 수 있어 한 번의 여행에서도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지역"이라며 “대표 도시뿐 아니라 론다, 세고비아, 까보다로까 등 다양한 지역을 함께 구성해 각 지역의 특색을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상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한가위 맞이 이벤트·선물세트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가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호텔을 찾는 고객들이 풍성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객실 패키지와 체험 이벤트, 프리미엄 선물세트 등을 내놨다. 파라다이스시티 디저트 카페 '가든카페'는 추석을 맞아 풍성한 풍미를 담은 '추석 프리미엄 넛츠 세트'를 선보인다. 백년초·단호박·녹차 샤브레(부드러운 프랑스식 쿠키)를 비롯해 호두정과, 갈레트(납작한 프랑스식 쿠키), 피칸정과, 허니아몬드, 헤이즐넛 캬라멜, 마카다미아 등 총 9종으로 구성해 다채로운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다. 가든카페의 추석 프리미엄 넛츠 세트는 오는 14일부터 온라인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는 가든카페 현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이번 추석 연휴부터 다음달 초 개천절, 한글날로 이어지는 황금연휴의 장기 휴가 수요를 겨냥해 '스위트 홀리데이(SUITE HOLIDAY)' 객실 패키지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패키지는 디럭스 스위트 1박과 '온더플레이트' 디너 성인 2인 이용 혜택, 리조트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리조트머니 8만원을 제공한다. 씨메르·원더박스·사우나·수영장 등 공통 부대시설 이용 혜택도 포함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다양한 취향과 예산을 고려해 엄선한 품격 있는 선물세트들을 준비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파라다이스 부티크 베이커리'에서 판매하는 선물세트는 호텔 소믈리에가 직접 선택한 와인과 주류부터 파라다이스의 품격을 담은 자체 PB 상품까지 다채로운 구성으로 이뤄졌다. 럭셔리 라인의 추석 선물로는 숙성부터 병입까지 최대 100년의 시간을 들여 제조한 '레미 마르탱 루이13세 타임 콜렉션'(2150만원)과 캐스크에서 최소 18년을 숙성시킨 위스키 '야마자키 18Y 100주년'(880만원), 와인의 고장 보르도를 대표하는 '샤토 라피트 로칠드 2018'(252만원) 등이 준비됐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파라다이스를 찾는 내외국인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패키지와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파라다이스에서의 시간과 함께 5성급 호텔이 직접 엄선한 품격 있는 선물로 가족과 지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 보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이랜드파크 켄싱턴리조트 가평 '어린이 축구왕' 패키지 한정 판매 이랜드파크 켄싱턴리조트 가평이 야외 활동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서울 이랜드 FC와 협업해 오는 17일 '어린이 축구왕'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는 유니폼 제작 일정에 따라 30일까지 예약한 고객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패키지는 지난 5월 어린이날 진행한 '어린이 축구왕' 패키지가 선착순 마감된 데 힘입어 가을 시즌에 맞춰 추가로 기획됐다. 축구 꿈나무 아이들이 프로 선수에게 직접 축구를 배우고 함께 운동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참여형 클래스'가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참가 신청은 6세부터 11세까지 가능하다. 패키지 구성은 객실 1박, 조식 뷔페 3인(성인 2인, 소인 1인), 어린이 축구 클래스, 서울 이랜드 FC 유니폼 상하의 1세트, 사인볼 1개, 웰컴 드링크 2잔 등이다 특히 서울 이랜드 FC 유니폼에 자녀의 이름과 원하는 등 번호를 새겨주는 '무료 마킹 서비스'를 적용했다. 신청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 패키지 예약 시 요청사항에 아이의 이름과 유니폼 상·하의 치수, 등 번호를 기재하면 된다. 이랜드파크 켄싱턴리조트 가평 관계자는 “프로 선수들이 실제 사용하는 훈련 시설에서 직접 축구를 배우는 어린이 축구왕 패키지는 2018년 첫선을 보인 이후 완판을 이어온 인기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가족 고객이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켄싱턴리조트 가평만의 차별화된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한끼] 매일유업 셀렉스, 정식품, 웅진식품, 롯데칠성음료, 일동후디스, 풀무원헬스케어

◇ 매일유업 셀렉스 근력단백질, 추석특집 현대홈쇼핑 '왕톡' 방송 매일유업이 오는 12일 현대홈쇼핑의 대표 프로그램인 '왕영은의 톡투게더'(이하 왕톡)에서 근력단백질인 '셀렉스 프로틴 락토프리 Plus'의 추석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이번 방송은 12일 토요일 오전 8시20분부터 60분간 진행되며, 추석 특집에 맞춰 셀렉스의 근력 단백질 본품은 물론 단백질 음료 종합 선물세트까지 증정되는 '셀렉스 프로틴 락토프리 Plus' 단독 구성을 선보인다. 근력단백질 304g 용량 9캔과 전용 텀블러에 역대 최초로 단백질 음료 종합 선물세트 2세트에 선물용 쇼핑백까지 풍성하게 준비했다. 현대홈쇼핑 앱으로 구매 시 추가 1만원 할인과 최대 10% 적립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셀렉스 프로틴 락토프리 Plus'는 매일유업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근력개선 기능성 소재인 '저분자유청단백가수분해물'이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매일유업 셀렉스 관계자는 “다가오는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이해 근력 건강과 함께 가족과 나눌 수 있는 선물까지 준비하려는 분들을 위해 현대홈쇼핑의 간판 프로그램인 왕톡과 함께 더욱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오직 방송에서만 공개하는 셀렉스 프로틴 락토프리 Plus의 파격적인 구매 혜택을 누리시고, 가족과 사랑하는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정식품 '베지밀 고단백 두유'·'그린비아' 추석 건강 선물세트 출시 정식품이 추석 명절을 맞아 '베지밀 고단백 두유'와 '그린비아 케어' 건강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베지밀 고단백 두유' 선물세트는 평소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으면서도 맛과 영양을 함께 챙기고 싶은 소비자를 위해 기획됐다. 한 팩(190ml)에 식물성 단백질 12g을 담은 고단백 설계로 일상에서 간편하게 단백질과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플레인', '초코', '검은콩' 3종으로 구성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정식품에 따르면 '베지밀 고단백 두유 플레인'은 설탕을 첨가하지 않아 콩 본연의 담백한 맛을 살린 게 특징이다. 이와 함께 국산 검은콩의 고소한 맛에 칼슘과 인을 적정 비율로 설계해 칼슘의 흡수율을 높인 '베지밀 검은콩 두유 고칼슘', 칼슘·비타민D·오메가3 지방산 등 시니어에게 필요한 성분을 강화한 '베지밀 5060 시니어 두유' 등도 마련됐다. 맞춤형 균형영양음료 '그린비아'의 '케어 시리즈'도 건강을 고려한 추석 선물로 주목받고 있다. '그린비아 영양 케어'는 식물성 중심의 완전균형영양음료로, 한 팩(200ml)에 5대 영양소와 26종의 비타민 및 미네랄을 균형 있게 담아 간편하게 영양을 채울 수 있다. '그린비아 당 케어'는 혈당 관리와 당 식이 조절을 고려한 전문영양식으로, 저당·고식이섬유·저나트륨을 기반으로 한다. 정식품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연령대나 라이프스타일, 영양 관리 목적에 따라 맞춤형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며 “맛과 영양을 고루 갖춘 선물세트로 소중한 분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웅진식품, 신학기 시즌 맞이 '생차와 함께 시작하生' 이벤트 진행 웅진식품이 신학기 시즌을 맞아 학생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생차와 함께 시작하生' 이벤트를 진행한다. '새로운 시작, 생차와 함께' 콘셉트로 마련된 이번 이벤트는 11일부터 27일까지 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새 학기를 맞아 새로운 친구와 수업, 일상을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생차'를 선물하고,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학교생활의 시작을 응원하고자 기획됐다. 참여 방법은 웅진식품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게재될 예정이다. 웅진식품 계정을 팔로우한 뒤 이벤트 게시물을 스토리에 공유하고, 프로필 링크를 통해 연결된 구글폼에 필요한 정보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다음달 1일 추첨을 통해 총 100명을 선정하며, 당첨자에게는 선청서에 기재한 학교 및 학과 주소로 '생차'를 배송한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새로운 학기를 시작하는 학생들이 '생차'와 함께 기분 좋은 첫걸음을 내딛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생차'의 브랜드 메시지를 바탕으로 소비자들과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롯데칠성음료, SK에코플랜트와 건설현장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진행 롯데칠성음료가 10일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SK에코플랜트 건설현장에서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원하기 위한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해 연일 이어진 폭염으로 건설현장에서 온열질환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근로자들이 폭염 대응 수칙을 쉽게 익히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롯데칠성음료가 올해 SK에코플랜트를 포함해 총 7개 건설사와 진행한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마무리하는 행사로 의미를 더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현장 근로자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현장 내 부스를 설치하고 이온분말을 포함해 게토레이, 아이시스 생수 등 음료와 냉각용품을 제공하며 근로자들의 수분 섭취와 건강 관리를 지원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플링코 게임(공을 떨어뜨려 경로에 따라 결과가 결정되는 게임)을 활용해 외부 온도 상승 시 행동수칙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지난 4월 SK에코플랜트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현장과 협력하며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했다. ◇ 일동후디스, MBN과 MOU 체결…공식 에너지젤 후원사로 나서 일동후디스는 지난 10일 MBN, ㈜엠비엔미디어렙(이하 '미디어렙')과 MBN 주최 스포츠 대회의 개최 및 협력 강화를 위해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식 에너지젤 후원사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MBN이 주최하는 스포츠 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고, 브랜드 가치 제고 및 광고·홍보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일동후디스는 고함량 아미노산 브랜드 '하이뮨 아미노포텐'을 중심으로 MBN이 주최하는 스포츠 대회에 공식 에너지젤 후원사로 참여해 현장에서 참가자들의 에너지 보충을 지원한다. MBN은 행사 전반의 운영 및 홍보 등을 총괄하고, 미디어렙은 행사와 관련 제반 업무를 밀착 지원한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스포츠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운동과 균형 잡힌 영양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동후디스의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행사와 연계한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 풀무원헬스케어, '디자인밀' 멤버십 신설 풀무원헬스케어가 개인 맞춤형 식이 전문 헬스케어 플랫폼 '디자인밀'에 멤버십 제도를 신설했다. 풀무원에 따르면 건강한 식생활은 일회성 실천보다 꾸준함이 중요한 만큼, 단순 구매금액이 아닌 고객의 지속적인 이용 실적을 기준으로 멤버십 등급을 산정하고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디자인밀이 지향해 온 '건강한 식습관의 지속'이라는 가치를 고객 혜택과 연결한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풀무원은 앞으로 멤버십 혜택과 기존의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고객의 식생활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관리하며, 디자인밀을 일상 속 건강 관리를 함께하는 헬스케어 파트너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멤버십은 직전 6개월간의 배송 금액을 기준으로 'STARTER', 'ROOKIE', 'PRO', 'VIP', 'GOLD' 총 5개 등급으로 나눠 운영된다. 별도의 가입 절차나 조건 없이, 디자인밀을 통한 건강식단 이용 실적에 따라 등급이 자동으로 산정되는 방식이다. 모든 회원은 구매나 친구 추천 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으며, 등급이 높아질수록 적립률이 늘어난다. 또 ROOKIE 등급 이상의 회원에게는 '이달의 상품' 구매 시 최대 2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바구니 쿠폰을 등급별로 부여한다. 이달의 상품으로는 '리셋클렌즈' 등 매달 계절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지속가능하게 건강한 한 끼를 완성해줄 제품을 엄선해 소개할 예정이다. 최상위 등급인 GOLD 회원에게는 전문 임상영양사와 함께하는 무료 영양 맞춤상담권을 발급한다. GOLD 등급을 12개월 동안 유지한 고객들을 초청해 특별한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풀무원헬스케어 관계자는 “건강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한 실천인 만큼, 디자인밀 멤버십은 고객의 지속적인 식생활 관리에 실질적인 혜택을 더하는 데 중점을 뒀다"라며 “디자인밀은 고객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식생활을 더 오랫동안 편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AI와 데이터, 제품과 전문가 서비스를 연결하는 일상 속 헬스케어 파트너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김병헌의 체인지] 벌써 ‘레임덕’이라는 말이 흘러나오는 이유

대통령의 집무실에는 문이 많다. 그 문을 통과하려는 사람도 많다. 칭찬을 들고 오는 사람, 좋은 숫자를 들고 오는 사람, 대통령의 생각이 옳았다는 보고서를 들고 오는 사람들이다.정작 대통령에게 필요한 사람은 따로 있다.“대통령님, 그건 아닙니다." 이 말을 들고 문을 두드리는 사람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강한 대통령이다. 판단이 빠르고 결정하면 밀어붙인다. 디테일까지 직접 챙기는 '일잘러' 이미지도 두드러진다. 여당의 의석도 든든하고 뚜렷한 2인자도 보이지 않는다. 대통령이 마음먹으면 정책을 움직일 힘이 충분하다. 문제는 여기서 출발한다. 권력이 강할수록 대통령에게 “아닙니다"라고 말하기 어려워지 때문이다.처음에는 참모가 반대한다. 대통령이 듣지 않으면 다음에는 표현을 순화한다. 그래도 소용없으면 보고서에서 빼버린다. 결국 대통령 책상에는 좋은 뉴스만 올라온다. 현장에는 빨간불이 켜졌는데 대통령 보고서는 초록색이다. 지지율도 계속 빠지는 추세로 돌아선지 꽤 됐다. 권력의 위기는 여기서 시작된다.최근 정치권 일부에서 벌써 '레임덕'이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집권 초반의 대통령에게는 지나치게 빠른 표현이 분명한데도 그렇다. 더구나 대통령의 권력 자체가 약해진 것도 아닌데…. 레임덕을 단순히 권력이 빠져나가는 현상으로만 보면 중요한 것을 놓친다. 진짜 위험은 국민의 목소리가 대통령에게 도착하지 않는 순간부터이다. 인사도 그래서 중요하다. 첫 조각에서 이재명 정부는 외교·안보와 산업·과학 분야 등에 경험과 실무 능력을 갖춘 인사를 배치하며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진영보다 능력을 보겠다는 기대도 있었다. 그 초심이 필요하다. 최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에서 청와대가 먼저 물어야 할 것은 야당이 왜 공격하느냐가 아니다.왜 이 사람이어야 하는가. 장관 후보라면 세 가지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 그 분야에서 무엇을 해봤는가. 어떤 문제를 해결했는가. 대통령에게도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가. 충성은 능력을 대신할 수 없다. 유명세도 성과를 대신할 수 없다. 대통령과 가깝다는 것이 국가의 일을 맡길 자격증일 수도 없다. 특히 지금은 더욱 그렇다. 반도체가 경제를 끌어올리고 있지만 반도체의 봄이 대한민국 전체의 봄은 아니다. 서울과 지방, 대기업과 중소기업, 자산을 가진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사이의 온도는 다르다. 청년은 일자리와 집값을 걱정하고 지방은 사람이 사라지는 것을 걱정한다. 대통령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좋은 숫자를 설명해 줄 사람이 아니다. 숫자 밖의 국민을 보여줄 사람이다.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보고가 올라오면 “그런데 왜 골목은 춥습니까"라고 물을 사람, 부동산 대책이 나왔을 때 “정책은 맞지만 현장에서는 작동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할 사람, 대통령이 아끼는 사람이라도 자격이 부족하면 “이번 인사는 접으셔야 합니다"라고 말할 사람이 있어야 한다.대통령도 달라져야 한다. 잘못된 정책을 고치는 것을 패배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인사를 철회하는 것도 굴복이 아니다. 방향이 틀렸다는 것을 알면서도 체면 때문에 계속 달리는 것이 더 위험하다. 자동차가 시속 50㎞로 달릴 때는 엔진이 중요하다. 200㎞로 달릴 때는 브레이크가 더 중요하다.이재명 대통령에게 성능이 뛰어난 엔진은 이미 있다. 추진력도 있고 권력도 있다. 이제 필요한 것은 브레이크다. 정치에서 가장 좋은 브레이크는 제도가 아니라 사람이다.자신과 생각이 다른 유능한 사람을 쓰고, 그 사람이 반대할 자유를 주는 것. 대통령이 말해온 '통합'도 거기서 시작될 수 있다.통합은 여야 인사 몇 명을 섞어 사진을 찍는 일이 아니다.나와 다른 사람의 말을 듣는 것이다.권력은 대통령에게 사람을 고를 힘을 준다. 그러나 좋은 대통령은 그 힘으로 자신에게 좋은 사람만 고르지 않는다. 나라에 필요한 사람을 고른다.그리고 그들에게 말할 자리를 내준다.“대통령님, 아닙니다." 그 한마디가 대통령의 귀에 계속 들리는 정부라면 아직 건강하다. 대통령의 귀가 열려 있는 동안 권력은 쉽게 늙지 않는다.레임덕은 권력이 약해질 때가 아니라, 대통령이 쓴소리를 듣지 않기 시작할 때 문앞에 슬그머니 모습을 드러낸다.

‘AI 거품론’ 반박한 젠슨 황 “AI 다음 시장은 사이버 보안”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AI 분야의 다음 격전지로 사이버 보안을 지목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골드만삭스 그룹 기술 콘퍼런스에 참석해 “사이버 보안은 AI의 다음 주요 적용 분야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AI 모델이 발전하면서 컴퓨터 프로그래밍 자동화가 빨라지고, 이에 따라 보안 취약점을 악용하는 속도와 이를 막는 수정 패치의 속도가 동시에 급격히 빨라지면서 사이버 보안 산업 전반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문제를 만들어내는 것보다 더 좋은 수요 창출 방법이 어디 있겠는가"라며 “AI의 발전이 역설적으로 보안을 취약하게 만들면서 동시에 AI 수요도 함께 늘리고 있다"고 짚었다. 다만 그는 이 같은 보안 위기론을 앞세운 마케팅 방식에 대해 “물론 이를 실행하는 데는 책임감 있는 방법도 있고, 바람직하지 않은 방법도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 같은 발언은 AI 활용 영역이 확대될수록 보안 등 새로운 연산 수요도 함께 늘어나면서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최근 제기되는 'AI 거품론'에 대응해 자사 AI 칩과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가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거듭 내놓고 있다. 황 CEO는 엔비디아의 투자 방식이 '순환거래'라는 비판에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최근 개방형(오픈소스) AI 모델 공유 플랫폼 '허깅페이스'를 130억달러(약 17조5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한 데 대해 “우리는 약간의 돈을 투자해서 더 많은 돈을 회수하기 때문에 이는 순환거래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람들은 정보를 많이 보유한 내가 투자하는 대상이 나쁜 투자처가 아니라는 점을 깨닫기 시작하고 있다"며 “나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자에 나서기 전 해당 기업에 고객들이 줄을 서 있는지를 확인하는 등 '확실한 보장'을 살핀다고 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삼성이 반도체 만들 때도 ‘아끼고 다시 쓰는’ 의외의 이것

삼성전자 반도체가 공정 개선과 설비 효율화로 용수 사용량을 줄이고, 사용한 물을 정화해 다시 쓰는 물 혁신 기술을 앞세워 지속가능한 수자원 관리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는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orea International Water Week·KIWW) 2026'에 참가해 이 같은 성과와 방향을 공개했다. 반도체 산업이 성장하면서 안정적인 용수 확보와 방류수 관리에 대한 사회적 요구도 커지는 가운데 나온 행보다. 삼성전자 뉴스룸은 “반도체는 '덜 쓰고(Reduce), 재이용하고(Reuse), 재활용하는(Recycle)' 수자원 관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 취수 줄이고 하루 33만톤 하수 재이용 추진 삼성전자 반도체는 공정 개선과 설비 효율화로 용수 사용량을 줄이는 한편, 사업장에서 사용한 물을 정화해 재이용하고 있다. 기후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공공하수처리시설의 방류수를 고도 정화한 뒤 사업장 공업용수로 활용하는 민관 협력 사업도 추진 중이다. 현재 화성·오산시와 수원시의 하수처리수를 각각 하루 약 12만톤과 21만톤 규모로 재이용하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실제 수치로도 확인된다. 지난 26일 발간된 '2026년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작년 국내 사업장 재이용수는 약 1억800만톤에 달했다. 이는 서울시민이 약 두 달간 사용할 수 있는 물의 양이다. 삼성전자 반도체는 방류수 수질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지역 수생태계와 자연환경을 보전하는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업장 인근 오산천에서 수달이 다시 발견되는 등 생태계 회복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고 삼성전자 측은 전했다. 여기에 사용한 물보다 자연에 돌려주는 물이 더 많도록 하는 '워터 포지티브'와, 생태계 훼손을 상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생물다양성을 오히려 개선하는 '네이처 포지티브' 활동을 통해 사업장 밖으로도 관리 범위를 넓히고 있다. 기후부·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장흥댐 상류 신풍습지의 기능을 개선해 수자원을 자연에 환원하고 수질을 개선하는 한편, 지역 수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을 보전·복원하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을 바탕으로 DS부문은 지난해 약 24만톤의 수자원을 복원했다. DX(가전·모바일)부문 역시 2030년 글로벌 수자원 소비량 100% 환원을 목표로 지난해 수자원 환원율 67.2%를 달성했다. ◇ 수달 캐릭터로 AR 체험…“물의 가치 함께 지키는 기업으로" 이번 KIWW 전시는 이 같은 수자원 관리 방향을 관람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용수 절감과 재이용 기술, 민관 협력을 통한 하수재이용, 수질 관리와 생태계 보전 활동 등 수자원 관리 전반을 소개하는 동시에,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의 수질 관리로 되살아난 오산천 생태계와 수달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를 활용한 AR 포토샷 이벤트도 마련했다. 관람객이 직접 AR 콘텐츠에 참여하고 수자원 복원의 의미를 담은 포토카드를 만들어보도록 해, 기술 중심의 이야기를 친근하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삼성전자 반도체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의 성장과 함께 더욱 중요해진 수자원 문제에 대해 기업의 책임과 해법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전시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민관 협력을 통해 물 사용을 효율화하고 재이용을 확대하는 동시에, 사업장 인근의 자연과 생태계까지 함께 고려하는 지속가능한 수자원 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이진규 고려대 명예교수, 경영대학 장학기금 1억원 쾌척

이진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가 모교 후학들을 위해 1억원을 쾌척했다. 고려대는 9일 고려대 본관 총장실에서 '이진규 장학기금' 기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진규 명예교수와 김동원 총장, 유승원 경영대학장, 신호정 대외협력처장, 김언수 전 경영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를 통해 이진규 명예교수는 강단에서 실천해 온 교육 철학을 은퇴 이후에도 후학을 위한 나눔으로 이어갔다. 이 명예교수는 본교 경영대학장 재임 당시(2010년 11월~2013년 1월) 등록금 지원을 넘어 가계 곤란 학생들의 실질적인 생활을 돕는 'KUBS 생활장학금'을 신설하는 등 학생 지원의 범위를 넓히는데 힘써왔다. 고려대는 기부금을 바탕으로 '이진규 장학기금'을 조성해 경영대학 학생들의 학업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동원 총장은 “학장 시절부터 이어져 온 교수님의 후학 사랑과 교육 철학이 이번 기부를 통해 다시 한번 이어지게 돼 뜻깊다"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장학기금을 소중하게 운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진규 명예교수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후배들이 학업에 전념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김한성의 AI시대] 똑똑해진 AI, 이제 무엇을 맡길 것인가

김한성 투비유니콘 최고철학책임자(CPO) 9월 들어 주요 AI 기업들의 발표를 보면, 우리가 AI에 맡길 수 있는 일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오픈AI는 GPT-6 Astra가 컴퓨터와 브라우저를 사용해 작업을 수행하고, 새로 주어진 조건에 맞춰 다음 단계를 조정하는 능력을 강조했다. 앤트로픽은 Claude Fable 5.1의 장시간 문제 해결을, 구글은 Gemini 3.8 Flash의 여러 단계에 걸친 추론과 반복적인 도구 활용을 앞세웠다. 개발사들의 자체 발표라는 한계는 있지만 변화의 방향은 눈여겨볼 만하다. 경쟁의 기준이 '얼마나 잘 답하는가'에서 '얼마나 복잡한 일을 해내는가'로 넓어지고 있다. 그 바탕에는 여러 일에 두루 쓰이도록 학습한 '파운데이션 모델'의 발전이 있다. 지시를 이해하고 문제를 푸는 능력에 검색·계산 도구와 실행 환경이 결합하면서, 중간 결과를 확인하고 다음 행동을 이어가는 일이 가능해지고 있다. 주목할 것은 하나의 목적을 향해 서로 다른 일을 연결해 가는 AI의 능력이다. 다만 성능 시험이나 시연에서 높은 성능을 보였다고 현실의 업무까지 사람의 감독 없이 끝낼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실제 업무에는 빠진 정보나 서로 충돌하는 조건이 있고, 잘못된 선택의 결과를 누군가 감당해야 한다. 가족여행을 준비한다고 하자. “부모님이 오래 걷지 않으면서 예산에 맞는 여행을 계획해 달라"는 부탁에는 여러 일이 담겨 있다. 관광지를 찾고 이동시간을 계산하며 숙소의 위치와 가격을 비교해야 한다. 지도상 가까운 숙소라도 가는 길에 계단이나 가파른 언덕이 있다면 부모님께는 불편할 수 있다. 가격을 낮추려고 이동 횟수를 늘려도 여행의 목적과 어긋난다. 예약 단계에서는 취소 조건을 확인하고 결제 여부도 물어야 한다. '오래 걷지 않기'를 '한 번에 15분 이내로 걷고 중간에 쉬기'처럼 구체화하면 비교 기준도 선명해진다. 하나의 부탁 안에 성격이 다른 작업과 판단이 들어 있는 셈이다. 이런 작업 배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개념이 '에이전틱 라우팅'이다. 작업의 성격과 진행 상황에 따라 어떤 AI 모델이나 도구로 처리를 이어갈지 선택하는 방식이다. 최신 정보는 검색으로 확인하고 비용은 계산 도구로 따지는 식이다. 실제 업무에서는 각 결과를 연결하고, 중요한 결정은 사람에게 넘기는 절차도 필요하다. 예산 안에서 보행 조건을 충족할 숙소를 찾지 못했다면, AI가 조건을 슬쩍 바꾸기보다 예산을 늘릴지 여행지를 바꿀지 물어야 한다. 어느 한 모델이 똑똑한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적절한 곳에 일을 맡기면서 처음의 목적과 조건을 유지해야 한다. 물론 모든 일에 여러 모델과 도구를 동원할 필요는 없다. 간단한 일은 정해진 절차만으로 충분할 수 있다. 작업에 맞는 복잡성을 선택하는 것도 설계의 일부다. AI를 고르는 기준도 달라져야 한다. 답변 가격이 싸더라도 오류를 고치느라 여러 번 다시 시키고 사람이 오래 검토해야 한다면 전체 비용은 커진다. 보고서 초안을 빨리 받았어도 출처와 수치를 다시 확인하느라 반나절을 썼다면 그 시간까지 비용에 넣어야 한다. 복잡한 과제를 풀면서 추론과 도구 사용을 반복해 이용료가 늘 수도 있다. 성능 향상이 곧바로 작업당 비용 감소를 뜻하지는 않는다. 처리 속도와 이용료뿐 아니라 원하는 수준까지 일을 끝냈는지, 재작업과 검토에 시간이 얼마나 들었는지를 함께 따져야 한다. 싼 답변과 싼 업무 완료는 같은 말이 아니다. 그렇다면 일을 배분하는 기준은 누가 정하는가. 여행자에게 편안한 일정과 서비스 제공자에게 수수료를 많이 남기는 일정은 다를 수 있다. 일을 배분하고 결과를 선택하는 과정에는 무엇을 우선할 것인가라는 가치 판단이 들어간다. 학교와 일터, 공공서비스에서도 비용 절감 때문에 특정 이용자의 서비스 품질이 낮아지지는 않는지 살펴야 한다. 예컨대 설명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 사람에게도 짧은 자동 응답만 제공한다면, 처리 건수가 늘어도 좋은 서비스라고 하기 어렵다. '무엇을 맡길 것인가'만큼 '어떤 기준으로 맡길 것인가'가 중요하다. 개인은 원하는 결과와 지켜야 할 조건을 분명히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조직은 무엇을 성공으로 볼지 정하고, 어느 단계에서 사람의 판단을 구할지도 정해야 한다. 어디서 잘못됐으며 왜 수정했는지 기록하면 다음 업무의 기준도 고칠 수 있다. 사람의 승인을 마지막에 한 번 받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판단 근거를 확인할 수 있고, 검토할 시간과 수정하거나 중단할 권한이 있어야 승인이 제 역할을 한다. 완성된 결과만 보여 주며 승인 버튼을 누르게 해서는 어떤 조건이 빠졌는지 알아차리기 어렵다. 이용자에게도 자신에게 적용된 기준을 이해하고 잘못된 결과에 대해 재검토를 요구할 통로가 필요하다. AI는 개인과 작은 조직에도 시간과 비용 때문에 미뤘던 일을 시도할 기회를 넓혀 준다. 자료 조사와 계산, 문서 작성의 부담이 줄면 혼자 감당하기 어려웠던 일도 시작할 수 있다. 그 가능성을 누리려면 다음번 부탁에서 세 가지를 분명히 해보자. 무엇을 이루려는가, 무엇은 양보할 수 없는가, 무엇을 확인해야 일이 끝났다고 할 수 있는가. 가족여행의 목적은 정교한 일정표를 받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부모님이 실제로 무리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 AI의 성과도 우리가 바라던 현실의 변화에 얼마나 가까이 다가갔는지로 판단해야 한다. bienns@ekn.kr

철강은 첫 파업, 조선은 파업 예고…중후장대 노사갈등 언제까지

한국 산업을 떠받치는 제조업인 철강과 조선이 연이어 파업 고비를 맞고 있다. 포스코의 창사 이래 첫 부분파업은 큰 생산 차질 없이 끝났지만 임금협상은 타결되지 않았고 16일 재차 파업이 예정됐다. HD현대중공업 노조도 회사의 두 번째 제시안을 거부하고 오는 15일부터 나흘간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부분파업을 앞두고 있다. 두 회사가 처한 경영 환경은 다르다. 포스코는 철강 업황 부진과 수익성 악화 속에서 미래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HD현대중공업은 고선가 선박의 매출 반영과 수주 호황에 힘입어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그러나 노사 갈등의 중심에는 공통으로 '경영 성과를 어떻게 배분할 것인가'라는 문제가 놓여 있다. ◇ 첫 파업 끝난 포스코…닷새 뒤 더 긴 파업 예고 1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노조는 지난 9일 오전 7시부터 포항제철소 2전기강판공장 3ZRM 라인과 광양제철소 산세공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48시간 부분파업을 이날 오전 7시 마쳤다. 1968년 창사 이후 생산시설을 대상으로 벌어진 첫 파업이다. 회사는 가용인력과 단체협약상 협정근로자를 투입해 해당 설비를 가동했다. 이에 따라 파업 기간 제품 생산과 고객사 납품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파업 참여 인원도 노조 추산 약 120명으로 전체 조합원의 일부에 그쳤다. 파업이 끝났다고 갈등까지 해소된 것은 아니다.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 등을 요구하고 있다. 회사는 기본급 2% 인상과 목표달성격려금 350만원 등을 제시했지만 양측은 지난 3일 제7차 본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회사가 전향적인 수정안을 내놓지 않으면 오는 16일부터 120시간 동안 2차 부분파업을 벌이고, 이후에도 협상이 진전되지 않으면 파업 대상 확대와 10월 전면파업까지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국내 철강사업의 수익성이 악화한 가운데 미국에서는 미래 투자에 나서고 있다. 현대제철·현대차·기아와 함께 58억달러 규모의 미국 루이지애나 전기로 제철소 건설에 참여해 20%의 지분을 확보했다. 미래 철강시장 선점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시작된 직후 국내에서는 58년간 이어진 무파업 기록이 깨진 셈이다. ◇ 호황 맞은 HD현대중공업, 성과배분이 최대 쟁점 HD현대중공업의 갈등은 호황기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포스코와 차이가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올해 상반기 매출 12조2485억원, 영업이익 1조945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53.7%, 114.9% 증가했다. 노조는 장기간의 조선업 불황을 견딘 노동자에게 실적 회복의 성과가 돌아가야 한다며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과 상여금 100% 인상, 영업이익의 최소 30%를 재원으로 한 성과 공유 등을 요구하고 있다. 회사는 기본급 10만5000원 인상안을 제시한 뒤 호봉승급분과 일부 복리후생 조건을 보완한 두 번째 안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노조는 기본급과 성과배분에서 실질적인 변화가 없다며 이를 거부하고 “3차 제시안 없이는 교섭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오는 15일 전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4시간 부분파업을 벌이고, 16일부터 18일까지는 하루 7시간씩 작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 2일부터 간부와 조직별로 진행해온 순환파업을 전 조합원 파업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조선소는 자동차 공장과 같은 연속 컨베이어 생산방식이 아니어서 일부 인원의 단시간 파업이 전체 공정을 즉시 멈추게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전 조합원이 연속 파업에 참여하거나 물류 이동에 영향을 주면 선박 건조와 인도 일정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 ◇ “실적 좋아도 나빠도 갈등"…고정 배분 공식이 쟁점 포스코와 HD현대중공업의 사례는 업황이 좋거나 나쁜 것과 별개로 성과배분 기준을 둘러싼 갈등이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노동계는 불황기에 고용과 임금 억제를 감내한 만큼 실적이 회복됐을 때 합당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기업은 경기 변동이 큰 철강·조선업에서 특정 연도의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고정적인 배분 공식을 만들면 불황기 투자와 재무 대응 능력이 약해질 수 있다고 맞선다. 특히 HD현대중공업 노조가 추산한 올해 영업이익 3조6280억원의 30%를 적용하면 성과배분 재원은 약 1조884억원에 달한다. 회사가 올해 계획한 주요 투자액보다 큰 규모다. 다만 이는 노조의 자체 실적 추정치를 전제로 한 계산으로 실제 연간 실적과는 차이가 날 수 있다. 노사 모두 파업 장기화는 부담이다. 포스코는 16일 2차 파업에 앞서 닷새간 교섭할 시간이 있고, HD현대중공업도 15일 전까지 회사가 3차안을 제시하면 협상이 재개될 여지가 있다. 두 회사가 임금 인상액뿐 아니라 성과를 산정하고 공유하는 기준에서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가 다음 주 중후장대 산업 노사관계의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경복대 의료미용과, 2027학년도 입학정원 60명으로 확대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의료미용학과가 2027학년도 입학정원을 기존 50명에서 60명으로 10명 확대한다. 이번 증원은 급성장하는 의료미용산업의 전문 인재 수요에 대응하고 보다 더 많은 학생에게 전문 교육과 진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피부-체형관리, 메디컬에스테틱, 성형미용 등 의료와 뷰티가 융합된 K-메디컬뷰티 산업이 성장하면서 의료현장과 뷰티산업에서 활동할 수 있는 실무형 전문인력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경복대 의료미용과는 이런 산업 변화에 맞춰 비만-체형관리센터, 메디컬에스테틱센터, 성형미용 실습센터 등 전문 실습환경을 기반으로 체성분 분석, 피부-에스테틱 관리, 의료미용 장비 활용, 고객 상담 및 관리 등 현장 중심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학년부터 성형미용 전공과 메디컬에스테틱 전공으로 나뉘어 학생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전문역량을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의료기관 및 관련 산업체와 산학협력을 통해 현장 견학, 산업체 전문가 특강,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 실무 경험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해 3년 과정을 마치고 의료미용학과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을 할 수 있다. 경복대 의료미용학과장은 11일 “이번 정원 확대는 변화하는 의료미용산업 인력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학생이 전문성과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의료미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과 산학협력 체계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 의료미용과는 2027학년도 신입생 60명을 모집하며, 세부 모집 일정과 전형 방법은 경복대 입학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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