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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뷰티] 마녀공장, 센텔리안24, 쿠팡 ‘뷰티풀데이’, 하이모

◇ 마녀공장 '퓨어 소이빈' 기획세트 3종 선봬 마녀공장이 대표 클렌징 라인 '퓨어 소이빈' 제품을 새로운 구성으로 묶은 기획세트 3종을 선보인다. 이번 올영PICK에서는 '퓨어 소이빈 클렌징 오일 2입 기획세트', '퓨어 소이빈 클렌징 폼 2입 기획세트', '퓨어 소이빈 클렌징 밀크 리필 기획세트'를 마련했다. 클렌징 오일·폼 세트는 각각 본품 2개에 추가 용량 제품을 더했으며 클렌징 밀크는 본품과 리필, 추가 용량으로 구성했다. '퓨어 소이빈 클렌징 오일'은 식물성 오일을 87% 함유했으며 '퓨어 소이빈 클렌징 폼'은 머랭 형태의 거품으로 피부 노폐물을 씻어내도록 설계했다. '퓨어 소이빈 클렌징 밀크'에는 야생 돌콩을 갈아 만든 '퓨어 소이 밀크'를 담았다. 마녀공장은 이달 6일부터 퓨어 소이빈 라인 구매 고객에게 한정 수량으로 패딩 파우치를 제공한다. 일부 올리브영 15개 매장에서는 별도 프로모션 매대를 운영하고 마녀공장 클렌징 제품 구매 시 '퓨어 소이빈 클렌징 밀크' 20㎖를 추가 증정한다. 올영PICK 행사는 이달 31일까지 전국 올리브영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이어진다. 마녀공장 관계자는 “이번 10월 올영PICK을 통해 마녀공장의 대표 클렌징 라인인 '퓨어 소이빈' 베스트 제품을 새로운 기획 구성으로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패딩 파우치를 비롯해 온·오프라인에서 마련한 다양한 구매 혜택도 함께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동국제약 센텔리안24 '마데카 기프트 세트' 2종 출시 동국제약이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마데카 기프트 세트' 2종을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선보인다. 신제품은 '마데카 프리미엄 컬렉션 기프트 세트'와 '마데카 크림 타이트 리프팅 인텐스 듀오 세트'다. '마데카 프리미엄 컬렉션 기프트 세트'에는 동국제약의 핵심 성분인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를 기반으로 한 센텔리안24 제품을 담았다. '마데카 크림 에이징 포커스'를 비롯해 '엑스퍼트 마데카 멜라 캡처 토닝샷 앰플', '마데카 멜라 캡처 앰플 캡슐 크림' 등으로 구성했다. '마데카 크림 타이트 리프팅 인텐스 듀오 세트'에는 '마데카 크림 타이트 리프팅'과 '마데카 인텐스 리프팅 아이크림', 페이스·아이 케어용 괄사를 넣었다. 얼굴과 눈가 탄력 관리부터 괄사를 활용한 스킨케어까지 한 세트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센텔리안24 관계자는 “최근 마데카 크림 누적 판매량 1억개 돌파를 기념해 더 많은 분들이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센텔리안24 제품을 편리하게 선물할 수 있도록 기프트 세트 2종을 기획했다"며 “베스트셀러와 리프팅 케어 제품을 담은 실용적인 선물로 마음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쿠팡 '뷰티풀데이' 이달 18일까지…뷰티 상품 2000여개 할인 쿠팡이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가을철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상품을 할인하는 '뷰티풀데이'를 이달 18일까지 진행한다. 행사에는 에이지투웨니스, 바닐라코, 닥터자르트, 롬앤, 에스트라 등 16개 브랜드가 참여해 2000여개 상품을 선보인다. 쿠팡은 제품을 사용 시간대에 따라 살펴볼 수 있도록 '뷰티풀 모닝 루틴'과 '뷰티풀 나이트 루틴' 코너도 마련했다. 모닝 루틴에서는 에이지투웨니스 시그니처 에센스 커버 팩트, 바닐라코 클린 잇 제로 카밍 클렌징 밤, 비플레인 시카테롤 앰플 등을 판매한다. 나이트 루틴에는 에스트라 아토베리어365 크림 플러스, 지베르니 밀착 커버 쿠션 파운데이션, 에뛰드 마이 래쉬 세럼, 닥터자르트 컨트롤에이 티트리먼트 수딩스팟 등을 구성했다. 행사 기간 매일 오전 7시 와우회원 전용 '골드박스'를 통해 일부 제품을 한정 수량 특가에 판매한다. 2만원 이상 구매하면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다운로드 쿠폰을 제공하며 브랜드별 즉시 할인과 일부 상품 대상 카드사 최대 7% 추가 할인도 마련했다. 쿠팡 관계자는 “가을철 피부 고민 해소를 돕기 위해 다양한 인기 제품들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와우회원 수요에 맞춘 행사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하이모, 코스트코 전용 기프트카드 출시…전국 19개 매장 입점 하이모가 코스트코코리아와 손잡고 전용 기프트카드를 출시하며 판매 접점을 확대한다. '하이모 기프트카드'는 코스트코 양평점을 제외한 전국 19개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판매한다. 30만원 금액권을 25만9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기프트카드는 백화점 입점 지점을 제외한 전국 하이모와 하이모레이디 지점에서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다. 맞춤·기성가발 구매부터 관리와 부가서비스, 수선, 소모품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다. 특정 상품이 아닌 금액권 형태로 구성해 이용자가 필요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하이모 관계자는 “이번 코스트코와의 제휴를 통한 기프트카드 출시로 고객들이 일상에서 자주 이용하는 유통 채널에서도 하이모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만나는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보다 편리하게 하이모의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패트롤]전남광주 서구-북구-남구-광산구

서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의 동네 공원이 아이들의 놀이와 주민들의 만남이 어우러지는 생활공간으로 변신한다. 가까운 공원에서 전통놀이와 세계 각국의 놀이를 함께 즐기며 이웃 간 교류를 넓히는 '찾아가는 팝업 놀이터'가 운영된다. 서구는 오는 11월까지 마륵근린공원, 풍암생활체육공원, 상무시민공원, 화정근린공원, 신암근린공원 등 5곳에서 찾아가는 팝업 놀이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놀이를 체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는 서구가 올해 상반기 'K-전통놀이 큐레이터 양성과정'을 통해 배출한 전래놀이 지도사 20명이 직접 찾아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해당 교육과정은 서구 평생교육 브랜드 '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 서구(세큰대)'와 남부대학교가 연계해 마련됐다. 팝업 놀이터에서는 제기차기와 활쏘기, 윷놀이, 고무줄놀이 등 어린 시절 즐기던 전통놀이부터 세계 여러 나라의 놀이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각 공원에서는 네 차례씩 모두 20회에 걸쳐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주민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재미도 더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마다 도장을 받을 수 있는 '팝업 스탬프 북'을 마련하고, 네 차례 모두 참여해 도장을 채우면 완주 메달과 기념품을 제공한다. 서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점차 사라져가는 '함께 노는 문화'를 일상 속으로 되돌린다는 구상이다. 아이들은 또래와 뛰어놀며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부모들은 어린 시절의 놀이를 자녀와 함께 경험하면서 세대 간 소통의 기회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서구가 추진하는 '15분 정원도시'의 생활권 공원을 단순한 휴식 공간에서 문화와 교육, 여가, 주민자치가 어우러지는 생활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공원이 걷고 쉬는 곳을 넘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고 이웃끼리 안부를 나누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가까운 곳에서 배우고 즐기며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는 생활 속 공원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북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에서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축제가 열린다. 청년 주간을 맞아 청년들이 자신들의 관심사와 문화를 공유하고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청춘페스타'가 전남대 후문과 북구 청년센터 일원에서 펼쳐진다. 북구는 오는 7일부터 이틀간 북구 청년센터와 전남대 후문 일대에서 청년 주간 기념행사인 '청춘페스타'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넓히고 청년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행사의 기획 단계부터 슬로건과 콘셉트 선정, 세부 콘텐츠 구성, 홍보, 현장 운영까지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며 축제의 주체로 나섰다. 올해 행사 슬로건은 '커스텀 청년'으로 정했다.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만들어가는 청년들이 서로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는 기념행사를 비롯해 청년정책 홍보·체험 부스, 청춘마켓, 다양한 부대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개회식은 7일 오전 11시 30분 전남대 후문 야외무대에서 신수정 북구청장과 한양임 북구의회 의장, 지역 청년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행사장에는 청년 지원기관과 청년 창업가 등이 참여해 정책을 안내하고 취·창업 상담과 힐링 체험 등을 진행하는 39개 부스가 마련된다. 청년들이 실제 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정책과 지원 정보를 접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북구 청년센터에서도 청년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퍼스널 컬러 진단을 통한 이미지 디렉팅을 비롯해 성인애착유형검사를 활용한 연애 패턴 알아보기, 커스텀 쿠키 베이킹 클래스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청년들이 직접 만든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관심사를 공유하고 지역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만나 교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신수정 북구청장은 “이번 청춘페스타가 청년들이 일상의 걱정을 잠시 내려놓고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머물고 도전할 수 있는 북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가 4·16 세월호참사와 10·29 이태원참사, 12·29 여객기참사 등 사회적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그 의미를 지속적으로 기억하기 위한 제도 마련에 나선다. 남구는 사회적 참사 희생자 추모와 기억을 위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사회적 참사 희생자 추모 및 기억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례 제정은 사회적 참사에 대한 추모와 기억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행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참사의 교훈을 되새기며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데에도 의미를 두고 있다. 조례안에는 사회적 참사의 정의와 함께 희생자를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구청장의 책무, 추모 공간 운영, 추모·기억을 위한 각종 사업 추진과 지원 등에 관한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남구는 현재 조례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진행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달 말께 법제 심사를 의뢰한 뒤 남구의회 심의를 거쳐 올해 연말 조례를 공포한다는 계획이다. 조례가 제정되면 사회적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관련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남구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참사를 과거의 사건으로만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사회의 책임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희생자들의 아픔을 기억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의 생명과 존엄을 존중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사회적 참사를 기억한다는 것은 희생된 분들의 아픔을 잊지 않는 동시에 그 아픔에서 교훈을 얻어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명과 안전을 존중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산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가 광주 5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발달장애인을 위한 일상생활 배상책임보험 도입을 추진한다. 발달장애인이 경제활동과 직업훈련, 여가·문화생활 등 다양한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새로운 안전망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광산구는 2027년 시행을 목표로 '발달장애인 일상생활 배상책임보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 보험은 발달장애인이 일상생활이나 사회활동 중 다른 사람에게 신체적·재산상 피해를 입혀 법률상 손해배상 책임을 부담하게 될 경우 이를 보장하는 방식이다. 본인이 입은 피해를 보장하는 시민안전보험과 달리 제3자에게 발생한 피해에 대한 배상책임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광산구는 현재 구체적인 보장 범위와 가입 절차 등 세부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광산구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지적·자폐성 장애인을 가입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 올해 8월 말 기준 광산구에 등록된 발달장애인은 2천912명으로, 지적장애인 2천471명과 자폐성 장애인 441명이다. 전체 등록장애인 1만7천484명의 16.7%를 차지한다. 보험 도입에 앞서 현장의 의견을 듣는 자리도 마련했다. 광산구는 지난 2일 송정다누리센터에서 발달장애인 부모와 장애인복지시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보험 도입 취지와 운영 방향을 공유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광산구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세부 운영방안에 반영하고,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실제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제도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예기치 못한 사고로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부담뿐 아니라 사고에 대한 심리적 부담까지 덜어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하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한 안전망이 필요하다"며 “당사자와 가족,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발달장애인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기술주 강세에도 안심은 이르다…금리·중동 변수에 ‘촉각’ [글로벌 레이더]

이번 주 글로벌 증시는 인공지능(AI) 투자 기대가 증시를 받치면서 통화정책과 경기 여건에 따른 국가별 온도 차가 나타날 전망이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기술주가 통화정책 우려를 이겨내며 강세를 보였다. 중국은 내수 부진과 높은 미국 장기금리 부담으로 방어적 투자 수요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중동 정세 격화 가능성이 맞물리며 글로벌 증시에서는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5~9일) 미국 증시에서는 회복된 기술주 투자심리가 이어질지에 시선이 쏠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오는 7일 공개되면서다. 이번 달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낮게 나온다면 투자심리가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다시 격화되면서 유가 상승이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6일 금융정보업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지난주(28~2일) 미국 증시 3대 지수(스탠다드앤푸어스500지수·나스닥종합지수·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중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0.45%)만이 상승세를 보였다. 스탠다드앤푸어스500 지수(-0.27%)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26%)는 소폭 하락했다. 지난달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밑돌며 금리와 통화정책 불확실성을 우려하던 투자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노동통계국(BLS)은 지난 2일(현지시간)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2만9000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예상치였던 8만4000개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하나증권은 올해 3분기 월평균 고용 증가폭이 약 6만명으로, 2분기 8만명과 1분기 7만명보다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기업의 고용 수요가 둔화하면서 물가 압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다. 기술주 투자심리 연장은 금리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오는 7일 공개되는 지난달 FOMC 의사록을 통해 Fed의 금리 인상 기조를 엿볼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고용 둔화와 물가 압력 약화 등으로 시장은 이번 달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현재 이번 달 기준금리가 인상될 확률은 23.8%다. Fed 인사의 발언도 이어졌다. 앞서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말 기준금리를 올려야할 수 있지만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이란 간 갈등이 다시 격화되면서 증시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앞서 이란이 제시한 신뢰 구축 방안을 두고 양국이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뚜렷한 돌파구는 없는 상태다. 이란은 미국에 해상봉쇄 해제와 동결자금 반환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재구 하나증권 연구원은 “호르무즈 해협 운항이 일부 회복됐지만 원유와 정제제품 공급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태"라며 “군사적 긴장이 다시 커진다면 물가와 금리 상승으로 기술주 투자심리에 영향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 중국 증시는 국경절 연휴에 접어들며 약세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연휴에도 내수 부진이 지속되고 미국 장기금리 부담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다. 변동성 관리를 위해 성장주 위주의 과창판 주식 30%, 고배당주 70% 비율의 바벨 전략을 유지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KB증권에 따르면, 국경절을 앞두고 예상됐던 '금구은십(金九銀十‧9~10월 부동산과 소비 성수기)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여기에 올해 하반기 중국 경기 자체가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란 진단이다. 지난 8월까지 주요 경제지표 회복 범위가 소비와 민간투자로 확대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올해 1~8월 평균 소매판매 증가율은 0.8%에 그쳤고 하반기 들어 제조업(-1.7%)과 인프라(-4.0%), 부동산 고정자산투자(-19.0%)도 역성장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의 높은 장기금리도 중국 증시의 부담으로 꼽힌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미국 10년물과 30년물 국채금리가 각각 5.2%, 5.5%를 넘어서면서 성장주의 할인율 부담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실제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은행과 음식료 등 방어주가 상대적 강세를 보인 반면 성장주를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됐다. 박수현 KB증권 연구원은 “은행과 부동산, 제약 등 전통 우량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과창50지수(과창판지수에 상장된 기업 상위 50개 종목 지수)는 약 2% 하락했다"고 짚으며 “가치주와 성장주의 차별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방어주에 무게를 두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KB증권은 고배당주 70%, 과창판지수 30%의 바벨 전략을 제시했다. 내수 부진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고려하면서도 과창판지수를 통해 성장 가능성을 놓치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정부의 신규 투자 지원이 인공지능(AI) 산업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연구원은 “내수경기 부진과 중동 긴장으로 고배당주 선호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지만, 중국 내부 AI 인프라 투자가 정부 주도로 이뤄지고 있음을 고려할 때 AI 밸류체인을 제외할 경우 상방 리스크를 대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주 일본 증시에서는 AI 투자 열풍으로 인한 기대감과 금리 변동성이 맞서는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본 증시에서는 반도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기판 등 AI 관련 기업 주가가 오르며 지수를 견인했다. 다만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뇌관으로 남아있다는 평가다. 금융정보업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번 주 니케이225 지수는 7만선을 돌파했다. 지난주 6만8000선을 돌파하며 7만선에 바짝 다가선지 1거래일만이다. 앤트로픽 기업공개(IPO) 신청서에서 AI 자본적 지출(Capex) 지속이 확인되며 관련 섹터 강세가 두드러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앤트로픽의 비공개 IPO 신청서는 클라우드와 연산 능력을 비롯한 인프라에 5180억달러(한화 약 695조5704억원)를 투자할 계획을 담고 있다. AI 밸류체인에 해당하는 기업 주가는 급등했다. 지난 1일 하루에만 레이저텍은 11.14%, 어드반테스트는 9.78%, 도쿄일렉트론은 6.47% 상승했다.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 지속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AI 밸류체인 전반으로 투자자 관심이 확산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다만 BOJ의 추가 긴축 가능성은 상승세를 제약할 변수로 꼽힌다. BOJ는 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가능성을 시사해왔다. 지난달 열렸던 BOJ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는 물가상승 징후가 강해지면 금리 인상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 1일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하루 만에 약 4.0bp 오른 3.10%를 기록했다. 조재운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AI 투자 기대감과 BOJ 긴축 우려가 맞물려 차별화 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AI 수요가 기술주 강세를 이끌고 있지만 추가 긴축 우려가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에픽, 구글 시트 연동… 병원 및 부동산 CRM 메시징 실무 지원 강화

에픽비즈가 구글 스프레드시트와 연동하는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에픽(Effic) CRM'을 앞세워 병원과 부동산, 이커머스 등 고객 관리 수요가 높은 업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6일 전했다. 에픽 CRM은 기업이 기존에 사용하던 엑셀이나 구글 시트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노코드(No-code) 기반 CRM 솔루션이다. 별도의 개발 작업 없이 기존 데이터 시트와 연동해 문자와 카카오 알림톡 등을 자동으로 발송할 수 있으며, 회사 측에 따르면 연동에는 약 10분이 소요된다. 고객 개인정보 등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업종을 고려해 데이터 접근 권한 설정과 보안 관련 가이드도 제공한다. 업종별 업무 특성에 맞춘 고객 관리 기능도 지원한다. 부동산에서는 관심 지역과 상담 단계에 따라 가망 고객을 관리하고 후속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이커머스 사업자는 고객의 구매 이력과 재구매 예상 시점을 활용해 프로모션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다. 병원의 경우 예약 일정을 안내해 노쇼(No-show)를 줄이거나 기존 환자에게 재방문 안내를 보내는 등의 반복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 축적된 고객 데이터를 활용하면 동일한 메시지를 일괄적으로 발송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별 조건에 따른 CRM 마케팅도 가능하다. 에픽비즈는 고객 문의와 상담 이력이 지속해서 쌓이는 업종에서 담당자 변경이나 업무량 증가로 고객 관리가 단절되는 문제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고객 정보와 과거 커뮤니케이션 내역을 한데 관리해 업무의 연속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카카오 알림톡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템플릿 작성과 검수도 지원한다. 알림톡은 발송에 앞서 템플릿 검수를 받아야 하는 만큼 문구나 변수 설정 등에 따라 반려될 수 있다. 이에 에픽비즈는 목적별 문구 작성 가이드와 변수 설정 방법, 검수 대응 방법 등을 제공한다. 문자와 알림톡을 상황에 따라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채널 운영에 관한 실무 가이드도 지원한다. 에픽비즈는 향후 학원과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등으로 적용 업종을 넓히고 업종별 템플릿 라이브러리도 확대할 계획이다. 정성욱 에픽비즈 대표는 “CRM 메시지 제작과 발송 조건 설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CRM 시스템 제공을 넘어 알림톡 템플릿 작성과 검수, 자동화 시나리오 구성까지 실무자가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에픽의 방향"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패트롤]경산시-칠곡군-영남대-대구보건대-계명대-iM뱅크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지역 뷰티기업들이 말레이시아 국제 미용 전시회에서 약 11억원 규모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두며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산시는 지난달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6 말레이시아 뷰티엑스포 & 코스모뷰티'에 지역 유망 뷰티기업 6개사가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참가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들과 총 320만달러, 약 43억5천만원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수출계약 성과는 80만5천달러, 약 11억원으로 집계됐다. 경산시가 해당 전시회에 참가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시는 말레이시아 뷰티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참가를 추진했으며, 바이어 발굴과 상담이 수출계약으로 이어지면서 지역 기업의 시장 진입과 판로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안정적인 경제성장과 민간소비 확대에 따라 뷰티산업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디지털 기반 소비가 활발해지고 온라인 유통시장이 확대되면서 뷰티제품 수요가 다양해지는 추세다. K-뷰티에 대한 관심도 높아 국내 뷰티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동남아시아 주요 소비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산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전시회 참가와 바이어 매칭 등 지역 기업의 수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기업들이 해외 거래처를 확보하고 수출 기반을 넓힐 수 있도록 현장 수요에 맞춘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지역 뷰티기업들이 현지 바이어 발굴부터 수출계약까지 이어지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해외 전시회 참가와 바이어 매칭 등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해 지역 기업이 해외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하고 수출 기반을 넓혀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와 경산시는 화장품 연구개발과 생산, 인증지원, 수출에 이르는 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관련 기업의 지역 유입도 촉진해 경산을 K-뷰티 산업의 생산·수출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왜관의 음식문화를 내세워 마련한 '2026 칠곡 버거 페스타'에 1만여명이 몰리며 왜관 원도심 상권에도 활기를 더했다. 칠곡군은 지난 3일 왜관역 광장에서 열린 버거 페스타에 방문객 1만여명이 찾았다고 6일 밝혔다. 축제 당일 왜관역 대경선 승하차 인원도 평소보다 2배 이상 늘었다. 행사장에서는 지역 수제버거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디저트 등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였다. 플리마켓과 버스킹 공연, 버거 만들기 체험도 마련돼 방문객들이 음식과 공연, 체험을 함께 즐겼다. 행사 시작부터 버거 판매 부스마다 긴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방문객들은 축제장뿐 아니라 인근 음식점과 카페, 전통시장 등으로도 발길을 옮겼다. 이에 따라 왜관 원도심 상권도 평소보다 붐볐다. 이번 축제는 미군부대 캠프캐럴이 자리한 왜관의 지역적 특성에서 출발했다. 왜관에는 미군을 대상으로 한 음식점들이 형성되면서 경양식 음식문화가 발달했다. 칠곡군은 이러한 지역의 특색을 관광 콘텐츠로 연결하기 위해 버거를 주제로 한 축제를 마련했다. 지역에서 이어져 온 음식문화를 축제의 소재로 삼고, 왜관역 광장을 행사 공간으로 활용해 철도 이용객이 원도심을 함께 둘러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대경선으로 연결된 도시들이 대표 먹거리를 관광 콘텐츠로 활용하는 흐름 속에서 칠곡은 버거를 앞세웠다. 대구의 떡볶이, 구미의 라면, 김천의 김밥에 이어 칠곡도 지역 음식문화로 방문객을 맞으며 이른바 '대경선 분식열차'에 합류했다. 군은 이번 축제에서 행사장을 찾은 인파가 주변 상권으로 이어진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대경선을 통한 접근성을 지역의 음식.문화.관광자원과 연결해 방문객의 체류와 소비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1만여명이 축제장을 찾았고 방문객들의 발길이 원도심과 전통시장까지 이어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대경선을 통해 칠곡을 찾기가 한층 편리해진 만큼 지역의 음식과 문화, 관광자원을 원도심과 연계해 방문객들이 칠곡에서 더 오래 머물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대학원생 소민서 씨가 풍력터빈의 윤활 효율을 높이기 위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우수인재 부문 장관상을 받았다. 영남대는 대학원 미래자동차공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소 씨가 '2026년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우수성과 시상식'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6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8월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렸다. 소 씨는 연구성과와 에너지산업 기여도, 후속 연구로의 확장성을 인정받아 우수인재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의 2025년 종료 과제와 2026년 계속 과제 등 총 57개 과제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차 서면평가에서 6명을 선발한 뒤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2명에게 장관상을 수여했다. 소 씨는 '경북지역 풍력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사업'에 참여해 풍력터빈 구동계의 마찰을 줄이고 윤활 효율을 높이는 연구를 수행했다. 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한 이 사업은 지역 풍력에너지 산업 수요에 기반한 전문인재 양성과 산학연계 연구를 위한 국가 연구개발 사업이다. 2021년 4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수행됐으며,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한 총사업비는 약 93억원이다. 이 가운데 영남대 사업비는 약 18억6천만원이다. 영남대는 한동대, 동국대 WISE캠퍼스와 함께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했다. 영남대 연구책임자는 미래자동차공학과 정영훈 교수가 맡았다. 소 씨의 연구 주제는 '풍력터빈 나셀 구동계 윤활 효율 향상을 위한 나노윤활제 기반 마찰 저감 연구'다. 분자동역학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나노입자 첨가제가 마찰을 줄이는 원리와 윤활 효율을 높이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이를 통해 풍력터빈 구동계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손실을 줄일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성과는 다수의 SCIE 국제학술지 주저자 논문 게재와 학술대회 우수논문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이후 한국연구재단 석사과정생연구장려금지원사업 연구책임자로 선정되면서 후속 연구로도 확장됐다. 소 씨는 “경북지역 풍력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사업을 통해 풍력에너지 산업의 수요를 연구와 연결하고, 그 성과를 논문과 후속 연구로 발전시킬 수 있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에너지 효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자로 더욱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강석원 영남대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는 “소민서 학생은 인재양성사업을 통해 축적한 연구역량을 국제저명 학술지 논문과 후속 연구성과로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며 “이번 수상은 학생 개인의 성과뿐만 아니라 산학 연계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의 성과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재학생들의 인공지능(AI) 이해도와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습 중심의 디지털 교육을 진행했다. 대구보건대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지난 2일 본관 711호에서 재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Microsoft AI-901 국제공인자격증 과정)'의 대면 실습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인 앵커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AI의 기본 원리부터 실제 구현 방법까지 익혀 학생들의 문제해결력과 디지털 활용 역량을 높이는 데 목적을 뒀다. 교육은 지난 9월 14일 온라인 사전교육으로 시작됐다. 이후 약 3주간 온라인 동영상(VOD) 자율학습과 실시간 특강을 진행하고, 이날 대면 실습으로 마무리했다. 학생들이 사전에 익힌 이론을 직접 적용해 볼 수 있도록 온라인 학습과 현장 실습을 연계했다. 강사로는 윤혜식 투마일스 대표가 참여했다. 교육에서는 책임 있는 AI 원칙을 비롯해 AI가 수행할 작업 유형인 워크로드와 모델 선택, AI 개발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 파운드리(Microsoft Foundry) 활용 등을 다뤘다. 프롬프트 설계와 AI 에이전트 구성, 텍스트·음성·이미지 정보 처리도 교육에 포함됐다. 참가 학생들은 이론으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파운드리에서 AI 모델을 직접 구성하고 활용하며 구현 과정을 익혔다. 대학은 AI 활용 기술과 함께 책임 있는 사용 원칙을 교육하고, 학생들이 작업 목적에 맞는 모델을 선택해 적용할 수 있도록 과정을 구성했다. 국제공인자격 취득을 위한 학습 지원도 병행했다. 대학에 따르면 Microsoft AI-901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인공지능 서비스인 애저 AI(Azure AI)의 기초 개념과 실제 구현 능력을 함께 평가하는 자격시험이다. 대학은 이론교육과 구현 실습, 시험 준비를 연결해 학생들이 학습 성과를 확인하고 자격 취득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전형 교무처장 겸 물리치료학과 교수는 “AI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은 전공과 관계없이 갖춰야 할 기초역량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학생들이 새로운 기술을 직접 다뤄보고 공인자격 취득에도 도전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디지털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가 학생들의 전공 탐색과 진로 설계를 돕는 박람회를 열고, 수험생과 학부모에게도 학과 정보와 대학의 학생지원 체계를 공개한다. 계명대 학생성공센터는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성서캠퍼스 동산도서관 앞 분수광장에서 '제4회 ONE-STOP 전공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전공자율선택제 확대에 대응해 학생들이 충분한 정보와 상담을 바탕으로 전공을 설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재학생은 물론 수험생과 학부모 등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박람회에는 36개 학과가 참여해 교수 상담과 재학생 멘토링을 진행한다. 학과별 교육과정과 대학생활, 진로·취업 정보를 제공해 참가자들이 관심 전공을 비교하고 선택 방향을 구체화하도록 돕는다. 교수에게는 전공의 교육 내용과 진로에 대해 상담받고, 재학생에게는 실제 학과 생활과 학습 경험을 들을 수 있다. 전공 소개와 상담, 멘토링을 한자리에서 연결해 학생들의 탐색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대학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4개 부서도 함께한다. 학생상담센터와 교수학습개발센터, 학생성공센터 기초학력부, K-Cloud College가 참여해 학습 방법과 기초학력, 심리·정서 지원 등에 관한 정보를 안내한다. 계명대는 전공 선택 기회가 넓어지는 만큼 학생에게 필요한 정보 제공과 상담 연계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2월 학생성공센터를 신설한 뒤 전공설계 상담과 멘토링, 전공 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복수전공과 부전공, 융합전공 등 다양한 이수 경로를 안내해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과 진로에 맞춰 학업을 설계하도록 지원한다. 교내 상담 기능을 연결하는 '학생성장상담 협의체'도 운영 중이다. 전공.학습.심리.진로.취업 상담을 연계해 학생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박람회는 이러한 전공 정보와 지원체계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예비 대학생은 입학 후 전공을 탐색하고 설계하는 과정과 지원 프로그램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학부모에게는 자녀의 진로 선택과 대학생활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한천우 학생성공센터장 겸 교육학과 교수는 “전공자율선택제는 단순히 전공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이 충분한 정보와 경험을 바탕으로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공 박람회는 재학생뿐 아니라 예비 대학생과 학부모 등 지역사회에도 개방해 전공 탐색과 대학의 지원 체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학생의 전공설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대학이 보유한 전공 및 학생지원 정보를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창립 59주년을 맞아 비대면 펀드 가입 고객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는 '펀드GO! 투자 마라톤 이벤트'를 실시한다. iM뱅크는 6일부터 오는 11월 13일까지 앱을 통해 펀드에 가입하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한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통한 펀드 가입도 이벤트 대상에 포함된다. 펀드 가입 후 앱에서 별도로 응모해야 하며, 당첨자 발표일 전날을 기준으로 참여 계좌의 유지금액에 따라 경품 지급 대상이 결정된다. 이벤트 조건을 충족한 고객에게는 배달의민족 모바일 상품권 2천원권을 전원 증정한다. 계좌 유지금액에 따른 추첨 경품도 마련했다. 당첨자 발표일 전날 기준 유지금액이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인 고객 가운데 59명을 추첨해 배달의민족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 유지금액이 100만원 이상인 고객 중에서도 59명을 추첨해 4만원권을 증정한다. 추가 추첨 인원은 창립 59주년에 맞춰 구간별로 59명씩 정했다. 이번 행사는 비대면 채널을 이용하는 고객의 펀드 가입과 계좌 유지를 연계해 구성됐다. 일반 펀드 가입뿐 아니라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이용한 가입 고객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iM뱅크 관계자는 “이번 펀드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이 장기적인 투자 습관을 형성하는 한편, 안정적인 자산 관리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시즌별, 고객군별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정말 금·비트코인 사야하나”…美 국채 큰손들의 ‘엑시트 경고’ [머니+]

미국 국채금리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업자 레이 달리오는 해외 투자자들의 미 국채 수요가 줄어들 경우 시장이 상당한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달리오는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전체 부채의 약 3분의 1을 해외 자본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을 일본과 중국이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더 이상 미 국채 보유량을 계속 늘리길 원하지 않는다"며 “여기에는 경제적인 문제뿐 아니라 지정학적인 문제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채무자와 채권자 관계에 있으면서 동시에 적대적인 관계까지 형성돼 있다면 매우 어려운 역학 관계가 만들어진다"고 지적했다. 세계 최대 미 국채 보유국인 일본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달리오는 일본이 미국에 “많은 돈을 빌려줬다"며 이제는 일본이 그 자금을 다시 회수하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달리오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 정부가 차입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고 강조하는 가운데 나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전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경제 성장과 지출 억제가 미국 정부의 차입 경로를 “매우 빠르게" 변화시키기 시작할 것이라며 부채 증가세를 완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하지만 달리오의 발언은 미국 정부가 재정 상황을 개선하더라도 해외 투자자들의 국채 수요 감소라는 또 다른 변수가 미 국채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실제로 미국 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한 해외 투자자인 일본과 중국은 최근 보유 규모를 줄였다. 미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일본의 미 국채 보유액은 지난 7월 한 달 동안 128억달러 감소한 1조1000억달러로 집계됐다. 일본 정부가 엔화 매수 개입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보유 중이던 해외 자산 일부를 매각했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미국 역시 일본의 미 국채 매각 가능성을 의식했던 것으로 보인다. 베선트 장관은 지난달 미 하원 청문회에서 “엔화가 강해지면 일본 정부가 외환시장 개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미국 자산을 매각할 필요가 줄어든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 역시 미 국채 보유 규모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본토의 미 국채 보유액은 7월 한 달 동안 154억달러 감소한 6180억달러로 집계됐다.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은 2013년 약 1조3000억달러로 정점을 찍은 이후 장기적으로 감소해왔다. 현재 국가별 미 국채 보유액 기준으로는 일본과 영국에 이어 세계 3위다. 공식 통계에 나타난 중국의 미 국채 보유 규모가 실제보다 적게 잡혔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벨기에 등 다른 국가 명의의 계좌에 중국이 수탁 방식으로 보유한 미 국채가 포함돼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벨기에의 미 국채 보유액 역시 7월 감소해 4707억달러로 집계됐다. 해외 투자자들의 미 국채 보유액도 전체적으로 감소했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7월 외국인의 미 국채 보유액은 전월보다 504억달러 줄어든 9조2500억달러로,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국가별로 보면 프랑스의 미 국채 보유액은 7월 한 달 동안 415억달러 급감한 3484억달러로 집계됐다. 캐나다 역시 333억달러 줄어든 4263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세계 2위 미 국채 보유국인 영국은 같은 기간 보유액을 584억달러 늘려 총 9983억달러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달리오는 미국 국채시장뿐 아니라 인공지능(AI)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빅테크들의 자금 조달 여건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막대한 AI 인프라 투자에 나서고 있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자금 조달 문제에 직면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달리오는 “과거에는 이들이 주식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했지만 이제는 부채시장으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유세 도입이나 차입금 상환 부담 확대 등 여러 요인이 현재의 AI 투자 열풍을 꺾고 거품을 터뜨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달리오는 또 미국이 향후 3년 안에 잠재적인 부채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기존 경고를 재차 강조하면서 일부 차입자들은 이미 압박을 받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달리오는 지난 8월 미국의 부채 위기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채권 비중을 줄이는 대신 금과 비트코인 투자를 늘리라고 권고한 바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LG CNS, 금융권 스테이블코인 공략…블록체인 플랫폼 ‘기틀’ 출시

LG CNS가 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회사의 스테이블코인, 토큰증권(STO) 사업에 필요한 블록체인 인프라 플랫폼을 내놨다. LG CNS는 디지털자산 블록체인 인프라 플랫폼 '기틀(KITL)'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은행, 증권사, 카드사, 결제사 등이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증권, 실물연계자산(RWA) 서비스를 구축할 때 필요한 기반 기술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기틀은 전자지갑, 거래 처리, 수수료 대납, 거래 내역 수집 등 4가지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금융거래와 달리 디지털자산은 금융회사 외부의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거래가 이뤄진다. 금융회사가 디지털자산 사업에 나서려면 고객 자산을 보관하고 거래를 처리하는 동시에 관련 기록을 확보할 별도의 인프라가 필요하다. 전자지갑은 고객이 디지털자산을 보관하고 전송할 때 전자서명을 하는 역할을 한다. LG CNS는 계좌 비밀번호에 해당하는 개인키를 별도로 저장하지 않고, 서명이 필요한 순간에 생성한 뒤 폐기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하드웨어 보안 장비(HSM)를 추가하지 않고도 수천만명 규모의 고객에게 전자지갑을 발급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관련 기술은 특허 등록을 마쳤다. 이 기술은 한국은행의 디지털화폐 실증 사업인 '프로젝트 한강'에도 적용됐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7개 은행과 8만명의 고객이 편의점과 마트 등에서 실제 결제를 하는 과정에서 기술을 검증했다. LG CNS는 당시 프라이빗 블록체인에 적용했던 전자지갑 기술을 퍼블릭 블록체인까지 확대했다. 거래 처리 기능은 금융회사가 요청한 거래가 블록체인에서 정상적으로 처리되는지 추적해 결과를 전달한다. 수수료 대납 기능을 이용하면 블록체인 이용 수수료인 '가스비'를 은행이나 카드사 등 서비스 제공자가 정해진 방식에 따라 나눠 부담할 수 있다. 거래 내역 수집 기능은 퍼블릭 블록체인에 기록된 거래 중 해당 금융회사와 관련된 내역만 가져온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는 이를 통해 발행량과 원화·달러 등 예치금을 대조할 수 있고, 유통사는 정산과 회계, 감사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여러 디지털자산과 블록체인에 같은 인프라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도 특징이다. 금융회사가 스테이블코인에서 토큰증권 등으로 사업을 넓히거나 이더리움 외에 솔라나 등 다른 블록체인을 추가할 때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 LG CNS는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및 재단 5곳과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USDC 발행사인 서클을 비롯해 토큰증권 플랫폼 기업 시큐리타이즈, 캔톤 파운데이션,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 체인링크 등이다. 서클과는 국내 규제 환경에 맞는 디지털자산 인프라와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시큐리타이즈와는 펀드와 채권 등을 국내 규제에 맞춰 토큰화하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체이널리시스의 거래 모니터링 기술도 기틀에 연계해 범죄 관련 자금의 유입을 탐지하고 차단하는 기능을 갖출 계획이다. 캔톤 파운데이션과는 국내 금융회사가 글로벌 금융거래용 블록체인인 캔톤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체인링크와는 기틀과 블록체인 데이터 연계 서비스를 결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김홍근 LG CNS 디지털비즈니스사업부장 부사장은 “디지털자산 사업에 반드시 필요한 인프라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틀로 함께 제공해 금융기관이 제도 시행과 동시에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AI 서버 확산에 MLCC도 ‘슈퍼사이클’…삼성전기 LTA 3.9조

삼성전기가 글로벌 대형 기업과 약 2900억원(2억1000만 달러) 규모의 인공지능(AI) 서버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공급계약을 맺으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삼성전기에 따르면 이번 계약 기간은 2027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간으로, 공시 기준 올해 체결한 6번째 장기공급계약(LTA)이다. 삼성전기는 올해 5월부터 이번 계약까지 실리콘 캐패시터와 AI서버용 MLCC, 인덕터를 합쳐 약 3조9000억원 규모의 장기공급계약을 연이어 맺으며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런 계약이 잇따르는 배경에는 AI 서버용 MLCC 특유의 까다로운 요구 조건이 있다. MLCC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반도체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원활한 동작을 돕고 부품 간 신호 간섭을 막아주는 핵심 부품인데, AI 서버용은 고온·고전압 환경에서 24시간 가동을 견뎌야 하는 만큼 고용량과 고신뢰성을 동시에 갖춰야 한다. 삼성전기는 이를 구현하는 기술력과 안정적인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의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며 시장 입지를 넓혀왔다. 현재 10여 개 고객사와 MLCC 장기공급계약을 맺은 상태에서 다른 글로벌 기업들과도 추가 공급계약을 논의하며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공급이 까다로운 탓에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업체 자체가 많지 않다. AI 서버용 MLCC는 일반 서버보다 10배 넘는 탑재량(서버 랙 기준 최대 60만 개)을 요구하는 데다, 초소형·초고용량과 고온·고전압, 휨 강도까지 함께 충족해야 해 기술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다. 그 결과 삼성전기는 이 시장에서 점유율 40% 이상을 확보하며 글로벌 선두권을 지키고 있고, 골드만삭스는 AI 서버용 MLCC 시장이 2025년 14억 달러에서 2030년 58억 달러로 연평균 약 34%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AI 시장 성장과 함께 고성능 MLCC에 대한 고객 요구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안정적인 공급을 바탕으로 AI용 MLCC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차기 Sh수협은행장 인선 또 불발…추후 행추위 재개

차기 Sh수협은행장 인선이 또 다시 연기됐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 은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가 이날 2차 회의를 진행한 가운데 행추위원 4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후보자가 나오지 않았다. 지난달 22일 첫 행추위 당시 표결처럼 이번 재표결에서도 수협중앙회 출신인 신학기 현 행장과 관료 출신인 이형주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의 경쟁 구도가 이어졌다. 이날 표결도 지난달 행추위와 같이 신 행장과 이 원장에 3대 2 구도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행장이 수협중앙회 추천 위원 2명과 정부 추천 위원 1명 등 총 3명의 지지를 얻었다는 전언이다. 수협은행 행추위는 정부 추천 위원 3명, 수협중앙회 추천 위원 2명 등 5명으로 구성되며 네 표를 받는 후보자가 최종 은행장 후보에 오르게 된다. 행추위는 이달 말이나 내달 초 3차 회의를 열고 세 번째 표결에 나설 예정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오세훈 李 부동산 정책 비판…“정신승리 거듭, 지옥만 길어질 뿐”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있는 사실마저 외면한 채 정신승리만 거듭한다고 정책의 결과가 달라지지 않는다. 국민이 겪는 부동산 지옥만 길어질 뿐"이라고 날을 세웠다. 오 시장은 6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이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잇달아 올린 부동산 관련 글을 언급하며 “더 이상 대통령을 설득하는 것이 무의미하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의 부동산 인식을 겨냥해 “집값이 오르면 투기세력 탓, 정책의 부작용을 지적하면 기득권의 저항, 국민이 고통을 호소하면 개혁 과정에서 감수해야 할 반발이라는 대통령의 편협한 인식으로는 앞으로도 가망이 없어 보인다"고 주장했다. 특히 서울·수도권의 주택 인허가와 착공 물량이 전년보다 증가한 것을 정부의 속도전 성과로 평가한 데 대해서는 강하게 반박했다. 오 시장은 “더욱이 전년 대비 서울·수도권의 인허가와 착공이 늘어난 것을 정부의 속도전 덕이라고 한 대목에서는 헛웃음이 나온다"며 “도대체 정부가 어떤 속도전을 했다는 것인가. 조합설립부터 착공까지 평균 10년 이상 걸리는데 대통령께서는 인허가와 착공을 1년 만에 만들어내는 요술램프라도 갖고 계시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올해 주택 공급 성과가 서울시의 정비사업 정상화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올해부터 인허가와 착공 성과가 순차적으로 나오기 시작한 것은 박원순 시장 시절 뿌리를 뽑고 제초제까지 뿌려놓은 정비사업을 서울시가 밤낮없이 복원해 온 결과"라고 했다. 그는 “박 시장 때 389곳 43만호의 정비사업이 취소되었지만, 214곳을 새로 지정하고 사업성을 개선하여 인허가와 착공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정부가 부동산 문제를 이념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도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은 '보수 정부는 투기를 권장했고, 진보 정부는 투기를 억제했다'는 근거 없는 이분법적 사고도 여과 없이 드러냈다"며 “부동산을 시장 원리가 아닌 이념으로 바라보는 인식에서 단 한 발짝도 벗어나지 못하는 대통령에게 더 이상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말씀대로라면 투기를 권장한다는 보수 정부에서 집값이 뛰고, 투기를 억제한다는 진보 정부에서는 안정됐어야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라고 꼬집었다. 오 시장은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실패를 향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그는 “대통령이 부동산 정책에 대한 자신감을 잃었다고 생각한다"며 “투기세력을 때려잡겠다는 구호가 커지고, 정책을 개혁으로 포장할수록 오히려 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실패를 향해 가고 있다는 뜻일 것"이라고 했다. 전월세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기다려 달라는 메시지를 내놓은 것도 비판했다. 오 시장은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여유를 가지고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하셨다"며 “전월세 대란 속에서 당장 이사 갈 집조차 구하지 못해 속이 타들어 가는 국민들 앞에서 하실 말씀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간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솔직히 인정하고, 잘못된 방향을 바로잡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겠다고 용기 있게 선언하시라"며 “국민의 고통 앞에서 생각을 바꾸고 정책을 바꾸는 것, 그것이야말로 국정 최고 책임자가 보여줄 수 있는 진정한 용기"라고 글을 맺었다. 앞서 이 대통령은 5일 엑스(X·옛 트위터)에 “부동산 투기 공화국 탈출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며 정책 기조를 재확인했다. 또 다른 글에서는 “부동산 투기 권장하는 보수 정부는 제외하고 민주 정부마다 부동산 투기 억제를 위해 노력했지만, 목표대로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며 “여유를 가지고 조금만 기다려 주시기를 바란다. 결과를 보고 판단해 달라"고 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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