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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잡고 주담대 넓히고…인뱅, 법인대출까지 간다

인터넷전문은행들이 개인사업자 대출 접점을 확대하고 새로운 가계대출 상품을 출시하며 대출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가계대출 규제와 제한적인 상품군으로 성장 제약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대출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내년에는 법인대출 시장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23일 은행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최근 네이버페이(Npay)와 제휴해 Npay 대출비교 서비스에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상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6월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입점시킨 데 이어 신용대출까지 접점을 넓혔다. Npay 대출비교는 은행, 저축은행, 캐피털사의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전월세대출 금리와 한도를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카카오뱅크 참여로 카카오·케이·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의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모두 Npay에서 비교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도 확인 가능하다. 카카오뱅크가 외부 플랫폼 대출비교 서비스에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입점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2700만명이 넘는 고객 기반을 활용해 자체 앱에서만 상품을 제공해왔다. 하지만 네이버페이가 부동산 서비스에 강점이 있는 만큼 지난 6월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입점시켰고, 신용대출로 제휴 범위를 넓혀 외부 고객 유입을 위한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또한 아직은 외부 노출이 필요한 상품인 만큼 Npay 대출비교 서비스에 입점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뱅킹 사업자 수는 지난해 11월 기준 약 140만개다. 인터넷은행들이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는 배경에는 가계대출 규제가 있다. 규제 강화로 가계대출 확대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새로운 대출 성장 돌파구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인터넷은행 3사의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상반기 말 기준 총 8조32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조5271억원) 대비 50.6%나 증가했다.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3조6870억원으로 1년 새 45.2% 증가했고, 케이뱅크는 3조3010억원으로 108.7% 급증했다. 반면 토스뱅크는 1조3372억원으로 4.9% 감소했다. 토스뱅크는 건전성 관리를 위해 개인사업자 대출 공급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 다만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에만 의존하기에 인터넷은행들은 고민이 있다. 개인사업자 대출은 경기 상황에 상대적으로 민감해 공급을 확대하면 연체율 상승 등 건전성 악화 우려도 동시에 커진다. 이에 따라 인터넷은행들은 대출 규제 속에서도 신규 가계대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이달 분양잔금대출을 출시하며 주담대 상품군을 확대했다. 기존에 대면 중심으로 이뤄졌던 분양잔금대출을 100% 비대면으로 구현한 것으로, 한도는 최대 10억원, 대출 기간은 최대 40년이다. 토스뱅크는 주담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임직원 대상으로 주담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대상에는 아파트, 연립·다세대 등 빌라까지 포함됐다. 테스트 이후 연내 상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부터는 법인대출이 인터넷은행의 새로운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케이뱅크는 내년 3분기 출시를 목표로 중소법인 대상 비대면 대출을 준비하고 있다. 토스뱅크 또한 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보증부대출 출시 등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7월 금융당국이 인터넷은행의 대면 업무를 제한적으로 허용하면서 법인시장 진출을 가로막던 제약이 완화됐다. 인터넷은행이 개인사업자 시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법인 고객까지 영업 기반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인터넷은행이 플랫폼 기업이란 강점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은행의 기반인 대출 부문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한정된 포트폴리오로는 성장에 제약이 있는 만큼 상품 다양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똑똑한교육] 비상교육, 대교CNS, 아이스크림미디어, 위버스브레인 맥스AI 전화 영어, 베테랑스에듀

◇ 비상교육 “AI 디지털 교육자료 활용 학교 1학기보다 39% 증가" 비상교육이 2학기 학교 현장의 AI 디지털 교육자료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수업 운영부터 평가·학습 데이터 분석까지 주요 기능을 개선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수업 운영 ∆학습 경험 ∆수업 준비·출제 ∆데이터 활용 등 4개 영역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1학기 교사와 학생의 사용 경험을 반영해 자주 사용하는 기능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수업에서는 판서 도구 사용성을 개선하고 학생이 AI 튜터에 질문할 수 있는 학습 지원 기능을 강화했다. 교사는 학생별 학습 상태를 확인하고 학생은 해야 할 학습과 중단했던 학습을 쉽게 찾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과제와 평가의 목적을 구분해 설정하고 출제 범위를 세밀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평가 기능도 손봤다. 원하는 기간의 학습 현황을 확인하거나 데이터를 내려받아 학생별 학습 상태를 분석하는 기능도 강화했다. 비상교육에 따르면 계약학교를 동일 기간 기준으로 비교한 결과 2학기 영어·수학 AI 디지털 교육자료 활용 학교는 1학기보다 약 39% 증가했다. 비상교육 관계자는 “학교 현장에서 확인한 교사와 학생의 이용 경험을 바탕으로 주요 기능을 보완했다"며 “현장의 의견과 이용 데이터를 반영해 실제 수업에서 체감할 수 있는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대교CNS, 한드림넷 인수로 네트워크 보안 사업 확대 대교CNS가 네트워크 보안 전문기업 한드림넷 인수를 계기로 기존 서버·IT 인프라 사업과 보안을 결합한 사업 확대에 나선다. 시스템통합(SI)과 시스템관리(SM), 서버·IT 인프라 사업을 해온 대교CNS는 지난 7월 한드림넷을 인수했다. 한드림넷은 네트워크 보안 스위치 '서브게이트(SubGATE)' 등을 개발·판매하는 기업이다. 대교CNS는 한드림넷의 네트워크 보안 기술과 기존 IT 인프라 사업을 연계해 양사의 고객·파트너를 대상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함께 제안하는 교차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SI·IT 인프라 프로젝트 설계 단계부터 서버와 네트워크, 보안을 함께 제안하고 설계·구축·유지보수·운영관리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공공시장뿐 아니라 민간기업과 제조·운영기술(OT) 분야로 고객군을 넓히고 AI 기반 위협 탐지·분석, 보안정책 자동화, 클라우드 환경 관련 기술도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대교CNS 관계자는 “대교CNS의 서버·IT 인프라 사업과 한드림넷의 네트워크·보안 제품을 결합해 고객에게 더 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며 “네트워크와 보안, AI와 클라우드를 연결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아이스크림미디어, 싱가포르 교육 관계자에 에듀테크 소개 아이스크림미디어가 싱가포르 유아교육 관계자들에게 AI·에듀테크 서비스와 국내 교육 현장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싱가포르 유아개발청(ECDA)과 교육부(MOE) 유아교육 담당 부서, 현지 유아교육기관 관계자 등 13명은 지난 20일 경기 판교 아이스크림미디어 본사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아이스크림미디어의 주요 서비스를 살펴보고 한국과 싱가포르의 유아교육 및 디지털 기술 활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유아 교사용 AI 업무 지원 서비스 '킨더보드' ∆글로벌 AI 에듀테크 수업 플랫폼 '루미티치' ∆디지털 창작 에듀테크 플랫폼 '아트봉봉'을 소개했다. 킨더보드의 교육·보육 업무 지원 기능과 루미티치의 AI 기반 수업 준비·운영 기능을 시연하고 아트봉봉의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창의·예술교육 사례도 공유했다. 싱가포르 방문단은 현지 교육과정과 평가 기준에 따른 서비스 적용 방안, AI를 활용한 교사 업무 지원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은영 아이스크림미디어 해외사업실 이사는 “싱가포르 교육 관계자들과 서비스 활용 경험을 공유하고 현지 적용 가능성을 살펴봤다"며 “현지 교육기관과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위버스브레인 '맥스AI 전화영어' 출시…AI가 먼저 전화 위버스브레인이 AI 튜터가 정해진 시간에 학습자에게 먼저 전화를 거는 기업용 '맥스AI 전화영어'를 출시했다. 맥스AI 전화영어는 사용자가 설정한 요일과 시간에 AI 튜터가 앱을 통해 전화를 걸어 10분간 영어 수업을 진행하는 서비스다. 학습자가 직접 앱에 접속하지 않아도 예정된 시간에 수업 시작을 안내하는 방식이다. 수업 전에는 예약 알림을 보내고 첫 전화를 받지 못하면 10분 뒤 한 차례 다시 전화한다. 수업이 끝난 뒤에는 대화와 학습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제공한다. 학습자가 한국어와 외국어를 섞어 말하거나 답변 도중 말을 고쳐도 AI가 대화를 이어가도록 설계했다. AI가 말하는 도중 “다시", “천천히", “한국어로 설명해줘" 등의 요청도 할 수 있다. 위버스브레인은 혼합 언어 인식과 사용자 발화 끼어들기 등을 지원하는 자체 음성 AI 기술을 서비스에 적용했다. 회사에 따르면 누적 회원 123만명의 학습 데이터와 6억8000만개의 발화 문장을 기반으로 음성인식(STT)·음성합성(TTS) 기술 등을 개발했다. 위버스브레인에 따르면 맥스AI는 현재 300여개 기업·기관의 임직원 교육에 활용되고 있다. 조세원 위버스브레인 대표는 “기업 외국어 교육은 구성원이 정해진 시간에 학습을 시작하도록 돕는 것도 중요하다"며 “AI가 먼저 찾아가는 수업으로 꾸준한 외국어 학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베테랑스에듀, 국제학교 방학 길이별 SAT 학습 설계 공개 베테랑스에듀가 국제학교 학생의 겨울방학 기간에 따라 SAT 준비 과정을 달리하는 학습 설계 기준을 공개했다. 학교와 국가에 따라 겨울방학 기간이 다른 만큼 동일한 특강 과정을 적용하기보다 실제 수업 가능 기간과 학생별 진단 결과에 맞춰 학습 범위를 정하는 방식이다. 베테랑스에듀는 상담 단계에서 학교별 방학 시작·종료일과 귀국·출국 일정, 방학 이후 첫 SAT 응시 일정을 확인한 뒤 진단 결과와 실제 수업 가능 일수를 토대로 학습 범위를 정한다고 설명했다. 방학이 3주 미만이면 전 영역을 다루기보다 진단에서 확인한 취약 유형에 집중한다. 진단과 기초 학습은 귀국 전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고 대면 수업에서는 문제 풀이와 주 2회 모의고사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3주 안팎의 경우 개념·유형 정리부터 모의고사와 실전 연습까지 진행하고 한 달 이상이면 중간 재진단과 영역별 균형을 조정하는 과정을 추가한다. 방학 중 쌓인 오답 기록은 학기 중 과정과 연계한다. 베테랑스에듀에 따르면 이 기관은 2011년 설립 이후 지난 7월까지 42개국에서 누적 1만9824명의 수강생을 지도했다. 베테랑스에듀 관계자는 “방학이 짧아서 점수를 올리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짧은 방학에 긴 방학용 과정을 그대로 적용할 때 문제가 생긴다"며 “단기간일수록 무엇을 할지보다 무엇을 뺄지를 먼저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베테랑스에듀는 방학 기간에 따른 학습 설계가 SAT 점수 상승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학생의 기존 점수와 취약 유형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2480만 고객이 선택한 ‘최고’의 항공사는?

전 세계 2480만 명의 항공 여행객이 직접 꼽은 '올해 최고의 비행' 성적표가 베일을 벗었다. '항공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항공 서비스 평가 기관 스카이트랙스(Skytrax)의 '2026 세계 항공 대상(World Airline Awards)'에서 글로벌 선도 항공사들이 저마다의 확고한 무기를 바탕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3일 영국 항공 운송 평가사 스카이트랙스는 '2026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World Airline Awards)'를 열었다고 밝혔다. 1989년 설립된 스카이트랙스는 전 세계 탑승객 대상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우수 항공사를 선정하는 최고 권위의 기관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전 세계 300여 개 글로벌 항공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가장 높은 곳에서 빛난 주인공은 싱가포르항공이다.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올해 종합 1위 격인 '세계 최고 항공사(World's Best Airline)' 왕좌에 올랐다. 통산 여섯 번째 수상이라는 금자탑을 쌓으며 글로벌 톱티어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재입증했다. 싱가포르항공의 서비스 혁신은 좌석 등급을 가리지 않고 고르게 빛났다. 5년 연속 '아시아 최고 항공사' 타이틀을 방어한 데 이어, '세계 최고 이코노미 클래스' 및 '최고 이코노미 클래스 기내식' 부문까지 석권했다. 여기에 산하 LCC인 스쿠트(Scoot)마저 6년 연속 '세계 최고 장거리 비행 저가 항공사' 자리를 수성하며 싱가포르항공 그룹 전체가 세계 정상에 오르는 겹경사를 누렸다. 고춘퐁 싱가포르항공 최고경영자(CEO)는 “고객의 변함없는 신뢰와 수준 높은 서비스를 유지해 온 임직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최상위 VIP 고객을 겨냥한 '프리미엄 서비스' 부문에서는 유럽과 아시아의 오랜 명가, 에어프랑스와 캐세이퍼시픽의 맹활약이 두드러졌다. 올해 글로벌 종합 순위를 세계 7위로 끌어올린 에어프랑스는 일등석 관련 부문을 독식하며 무려 6관왕을 달성했다. 에어프랑스의 자랑인 최상위 객실 '라 프리미에르(La Première)'를 앞세워 △세계 최고 퍼스트 클래스 △퍼스트 클래스 어메니티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 다이닝 부문을 휩쓸었다. 프라이버시를 극대화한 스위트룸형 좌석과 뷰티 브랜드 시슬리(Sisley) 협업 어메니티, 미슐랭 스타 셰프의 기내식 등 비행 전반에 '프렌치 럭셔리'를 녹여냈다는 평가다. 에어프랑스는 이를 바탕으로 6년 연속 '서유럽 최고 항공사' 자리도 굳건히 지켜냈다. 오는 24일 창립 80주년을 맞는 홍콩의 자존심 캐세이퍼시픽은 2년 연속 '세계 3대 항공사'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특히 기내 서비스의 핵심인 '세계 최고의 기내 승무원' 상을 거머쥐며 흠잡을 데 없는 세심한 접객 능력을 전 세계에 공인받았다. 더불어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쳐 홍콩국제공항에 재개장한 플래그십 라운지 '더 윙(The Wing) 일등석 라운지'가 '세계 최고의 일등석 라운지'로 선정돼 지상에서 공중으로 이어지는 끊김 없는 럭셔리 여정의 정수를 선보였다. 가장 치열한 생존 경쟁이 펼쳐지는 저비용 항공사 부문에서는 에어아시아가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작성했다. 17년 연속 '세계 최고 저비용 항공사' 1위라는 타이틀을 꿰차며 스카이트랙스 역사상 유례없는 이정표를 세웠다. 올해로 운항 25주년을 맞이한 에어아시아는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누구나 부담 없이 비행할 수 있게 하겠다'는 초심을 지켜온 것이 장기 집권의 비결로 꼽힌다. 에드워드 플레이스테드 스카이트랙스 CEO 역시 “경쟁이 극심한 LCC 시장에서의 17연패는 고객에게 고품질의 합리적인 여행을 제공하려는 에어아시아의 흔들림 없는 헌신을 방증한다"고 극찬했다. 대기록 달성과 25주년을 자축하며 에어아시아는 통 큰 글로벌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오는 27일까지 에어아시아 무브(AirAsia MOVE)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인천 출발 직항·간편 환승 전 노선 항공권을 최대 27% 할인 판매한다. 여기에 위탁 수하물과 기내식, 지정 좌석이 포함된 '밸류팩'을 최대 30% 할인하고, 일정 변경 수수료를 1회 면제해 주는 혜택도 더했다. 탑승 가능 기간은 2027년 8월 31일까지로 내년 휴가철 일정까지 계획할 수 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추석에 남아도는 전기…당국, 출력제어 대신 ‘수요 진작’으로 대응

올해 추석 연휴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력 수요가 지난해보다 낮게 예측돼 전력 공급 과잉에 따른 전력망 불안 우려가 여전하다. 전력공급 예비율이 70%에 가까워질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정부는 전기차 충전요금 할인 같은 전력 수요 확대 방안과 전력 수급 모니터링 강화에 나섰다. 23일 전력거래소 전력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2일 국내 최대 전력수요는 76.6기가와트(GW) 를, 전력 공급예비율은 28%를 기록했다. 21일에는 최대전력과 예비율은 각각 76.8GW, 29%였다. 지난주 평일(14~18일)에는 전력공급 예비율이 30%를 상회했지만 이번주 들어 최고기온이 섭씨 30도를 넘어서면서 예비율이 20%대로 떨어진 것이다.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날씨는 추석 연휴(24~27일)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4일 낮 최고기온이 26~30도, 25일에는 23~28도로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26일 예상 최고기온도 24~28도이다.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다가 흐려지겠고, 곳에 따라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후부가 예상한 올해 추석 당일(25일) 전력수요는 49.4GW로, 이달 초 예측보다 2.1GW 높여 잡았다. 기온이 평년 대비 높아 냉방 수요가 늘고, 날이 흐려 태양광 발전량이 평시보다 줄면 전력 예비율이 높지 않을 가능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지난해 추석(10월 6일)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라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지난해 추석 최대 전력 수요가 53.3GW, 공급예비율이 65%로 높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추석도 공급예비율이 70%에 가까워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하는 것이다. 최저기온이 14~21도 수준으로 해가 지기 시작하면 전력 수요가 확 떨어지는 변수도 있다. 2023년 추석(9월 29일)에도 최대 전력 수요와 공급예비율이 각각 52.7GW와 53%였다. 다만, 2024년 추석(9월 17일)에는 이례적인 무더위로 평일 수준인 68.8GW와 30%를 기록했다. 이에 기후부는 이달 19일부터 58일 동안 실행 중인 가을철 경부하기 전력수급 안정화 대책에 더해 추석 연휴 전력 수급 관리에 나섰다. 이호현 기후부 2차관은 지난 22일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전력거래소 중부본부에서 전력거래소∙한국전력공사∙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추석 연휴 전력 수급 전망과 발전기 운영 계획 △경부하기 수요 증대를 통한 수급 안정화 방안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응 체계 △전력거래소 관제 센터 간 백업 관리체계 등을 논의했다. 특히 전력 수요 증대 측면에서는 추석 연휴 오전 11시~오후 2시 한전에서 전력을 직접 공급받는 자가소비용 전기차 충전기와 기후부∙한전이 운영하는 공공 전기차 충전소의 충전요금을 할인할 계획이다. 전력공급 과잉 상황에서 사용자가 전기 사용량을 알아서 늘리는 '플러스 디알(DR)' 운영을 비롯해 수요자원을 이용한 대응책도 실시한다. 그럼에도 낮 시간대 맑은 날씨로 인해 발전량이 많아지는 경우 출력제어를 실시해 전력계통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태양광 발전과 연계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충전시간도 기존 오전 6시~오후 3시에서 오전 10시~오후 4시로 조정한다. 한전도 지난 10~23일까지 추석 연휴를 대비해 배전선로와 인입선, 발전소 연계 송변전설비 등 전국의 주요 설비를 특별 점검해 보강 작업을 실시했다. 연휴에는 협력회사와 함께 3000여 명의 비상근무 인력을 투입해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패트롤] 목포시-화순군-보성군-고흥군-함평군

어려운 이웃 성금 3천만원·인재육성 장학금 1천만원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씨월드고속훼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목포지역 어려운 이웃과 지역 인재를 위해 4천만원을 기탁하며 나눔을 이어갔다. 목포시는 씨월드고속훼리㈜가 지난 22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3천만원을 지정 기탁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목포인재육성재단에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혁영 회장은 성금 기탁과 관련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추석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장학금 전달에는 이종훈 대표가 참여했으며, 이 대표는 지난 2023년부터 목포인재육성재단 이사로 활동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올해까지 4년 연속 장학금을 기탁하면서 누적 기탁액은 5천만원에 이른다. 이종훈 대표는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꿈을 키우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나눔 의지를 밝혔다. 목포시는 기탁받은 성금을 지역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해 활용하고, 장학금은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목포인재육성재단은 성적우수·희망·예체능우수·자립지원 등 학생들의 여건을 고려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씨월드고속훼리㈜는 명절 성금과 장학금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올해 9월 추석을 앞두고는 목포에 성금과 장학금 4천만원을 전달한 데 이어 진도군 인재육성장학회에도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해 목포·진도 지역에 모두 5천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184농가 대상 재난지원금 지급 완료…피해 복구·생활 안정 지원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화순군이 봄철 이상저온으로 피해를 입은 과수 농가 184곳에 재난지원금 6천800만원을 지급하며 피해 복구와 농가 생활 안정 지원에 나섰다. 화순군은 올해 4월 이상저온으로 복숭아와 블루베리 등의 꽃눈이 고사하고 착과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재난지원금 지급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화순지역에서 확정된 과수 피해 면적은 모두 18.9ha로, 군은 읍·면을 통해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피해를 접수한 뒤 현장조사를 거쳐 지원 대상과 피해 규모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총 184농가에 재난지원금 6천800만원을 지급했으며, 지원금은 피해 정도를 나타내는 재난지수에 따라 차등 적용됐다. 재난지수 300 이상 농가는 국비와 특별시비, 군비를 통해 지원하고, 재난지수 100 이상 300 미만 농가는 군비로 지원했다. 반면 재난지수 100 미만인 경우와 주생계수단 검증 과정에서 근로소득 등이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농가 세대원당 가계지출 기준을 초과한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최인환 화순군 농업정책과장은 “이상저온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재난지원금이 피해 농가의 경영과 생활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갈멜·성림·꿈꾸는 숲 선유원 선정…기초지방정부 중 전국 최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보성군의 민간정원 3곳이 산림청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주관한 '2026년 대한민국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곳은 웅치면 갈멜정원, 겸백면 성림정원, 보성읍 '꿈꾸는 숲 선유원'으로, 전국 기초지방정부 가운데 3곳이 선정된 지역은 보성군이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모는 민간이 자발적으로 조성하고 가꿔온 우수 정원을 발굴해 국민에게 알리고, 민간정원을 지역 관광자원과 생활 속 휴식공간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민간정원 194곳이 공모에 참여했으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45곳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 심사단의 현장 평가와 국민 1만9천204명이 참여한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종합해 최종 30곳을 선정했다. 웅치면의 갈멜정원은 소나무와 향나무를 비롯해 이끼정원과 연못 등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동양적인 아름다움과 자연스러운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겸백면 성림정원(윤제림)은 오랜 기간 가꿔온 울창한 편백숲에 다양한 화초와 형형색색의 수국이 더해져 계절마다 다른 경관을 선보이는 산림형 정원으로 소개됐다. 보성읍 활성산 자락에 자리한 꿈꾸는 숲 선유원은 40여 년 된 편백나무와 300여 종의 식물이 어우러진 치유형 정원으로, 자연 속에서 휴식과 회복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최종 선정된 정원에는 '아름다운 민간정원' 인증 마크가 부여되며, 산림청 누리집과 정원누리 플랫폼, 홍보 리플릿, 정원TV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전국에 소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정원주께서 오랜 시간 정성과 애정을 기울여 가꾼 민간정원의 가치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보성의 우수한 민간정원을 체계적으로 발굴·지원하고 관광자원과 연계해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7년 신규사업 선정…침수 예방·수질 개선에 국비 471억원 투입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고흥군이 2027년도 하수도 분야 신규사업 4건에 선정되며 국비 471억원을 포함해 총 78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고흥군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2027년도 하수도 신규사업에 ▲고흥읍 도시침수 예방 ▲도양 용정 등 3개소 하수처리구역 확대 ▲점암 연봉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 ▲도양 잠두 등 3개소 패류생산해역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별로는 고흥읍 도시침수 예방에 482억원이 투입되며, 도양 용정 등 3개소 하수처리구역 확대 78억원, 점암 연봉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 122억원, 도양 잠두 등 3개소 패류생산해역 마을하수도 정비 103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저지대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하수처리시설을 확충해 수질을 개선하는 등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을 한층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군은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하수도 사업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신규사업 선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사전에 검토하는 한편, 중앙부처를 여러 차례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국비 확보에 힘을 쏟아왔다. 기존에 추진 중인 8개 사업에 투입되는 1천723억원까지 더하면 앞으로 고흥지역 하수도 정비에는 모두 2천50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고흥읍 도시침수 예방사업을 통해 저지대 주민들의 오랜 걱정을 덜어드리고, 군민 모두가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군민이 깨끗한 하수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국비 확보와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혁신주니어보드 발대식…3개월간 군정 개선 아이디어 발굴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이 젊은 공직자들의 새로운 시각을 군정에 접목하기 위한 혁신 활동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함평군은 23일 함평군 청년센터에서 '2026년 함평군 혁신주니어보드' 발대식을 열고 젊은 공직자들과 함께 군정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에 나섰다. 혁신주니어보드는 임용 5년 이내, 7급 이하 젊은 공직자들로 구성된 행정 소통·혁신 활동 조직으로, 올해 새롭게 구성된 멤버 등 3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앞으로 3개월 동안 젊은 직원들의 창의적인 시각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군정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조직문화와 행정서비스 개선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민선 9기 4대 군정 방침인 ▲청년이 모이는 미래경제 ▲풍요를 더하는 농산어촌 ▲군민이 누리는 문화관광 ▲내 삶을 바꾸는 생활복지를 중심으로 팀별 혁신 활동을 추진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이남오 함평군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혁신주니어보드 구성과 활동 방향 안내, 위촉장 수여, 기념촬영 등이 이어졌다. 행사 이후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팀별 활동계획을 세우고 각 활동 분야의 문제점을 살펴보면서 해결 방안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혁신주니어보드는 10월 혁신역량 강화 워크숍을 시작으로 11월 팀별 자율활동을 통해 혁신과제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각 부서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젊은 공직자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개선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혁신수다' 활동도 진행한다. 오는 12월에는 성과공유회를 열어 팀별 혁신과제를 발표하고 우수과제를 선정하는 등 3개월간의 활동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젊은 공직자들의 새로운 시각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함평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동력"이라며 “형식과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소통하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원주시-원주시시설관리공단-홍천군-정선아리랑문화재단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지역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박람회가 젊음의 광장에서 열린다. 제품 홍보와 판매에 그치지 않고 TV홈쇼핑과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역 기업의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23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젊음의 광장 일원에서 '2026 원주 중소기업 우수제품 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 박람회에는 지역 중소기업 60개 기업과 기관 등이 참여해 모두 76개 부스를 운영한다. 일반 판매부스 43개를 비롯해 체험 10개, 플리마켓 7개, 공공부스 6개, 키즈존 10개가 마련된다. 행사장에서는 식품과 화장품, 생활용품, 모빌리티 등 원주지역 기업이 생산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일부 제품은 시중 가격보다 최대 69%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올해는 중소기업 제품을 알리는 동시에 시민들이 행사장에 머물며 즐길 수 있도록 체험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에어바운스 키즈존과 휴게공간을 운영하고 미래성장교육관과 연계한 어린이 경제교육과 경제 플리마켓도 진행한다. 풀업 챌린지와 대왕주걱 밸런스 런, 서바이벌 OX, AI 골든벨, 어린이 장기자랑, 원주 제일 요리대회 등도 마련된다. 지역 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TV홈쇼핑도 연계한다. 사전 평가를 통해 선정한 우수 식품기업 제품을 박람회 기간 공영홈쇼핑을 통해 전국에 선보인다. 방송은 행사장에서도 송출해 현장 판매와 전국 단위 홍보를 함께 추진한다. 참가기업 제품을 활용한 무료 체험과 경품 추첨, 포토부스 등 상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경미 시 기업지원일자리과장은 “이번 박람회는 원주의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기업의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가족과 이웃이 함께 박람회를 찾아 지역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가을을 맞은 원주에서 전시와 공연, 문학을 아우르는 문화예술 행사가 잇따른다.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만나는 원주민족예술제부터 전국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박경리 전국 청소년 백일장 등 다양한 행사가 시민들을 찾는다. 먼저 (사)강원민예총 원주지부가 주관하는 '제29회 원주민족예술제'가 오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올해 예술제는 '예술로 잇는 우리 이야기'를 주제로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과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전시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치악예술관 전시실에서 이어진다. 서예와 문인화를 비롯해 민화, 서각, 섬유채색 등 지역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은 10월 2일 오후 5시 치악예술관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연희락 풍물단과 칸타빌레 색소폰 앙상블 등 지역 예술단체가 참여해 풍물과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전시와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박경리 작가의 문학정신을 잇는 청소년 문학행사도 이어진다. 원주시는 '제14회 박경리 전국 청소년 백일장' 예선 심사를 거쳐 오는 30일 본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올해 백일장에는 전국 각지의 중·고등학생들이 작품을 응모했다. 예선을 통과한 청소년들은 10월 17일 박경리문학공원에서 본선 경연을 펼친다. 현장에서 제시된 시제를 바탕으로 작품을 창작하며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가린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박혜순 시 문화예술과장은 원주민족예술제와 관련해 “29회를 맞은 원주민족예술제는 지역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예술로 소통하고 시민들과 문화예술을 나누는 자리"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힘을 보탰다.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은 23일 경남지역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임직원들이 모금한 '2026 수해 이웃 돕기' 성금 112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11일간 공단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다.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과 피해 복구를 돕자는 취지에 직원들이 뜻을 모았다. 전달된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수해 피해지역 주민 지원과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송영민 원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지역 피해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에 관심을 갖고 지방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신영재 홍천군수가 민선 9기 공약으로 내건 '모든 여성농업인 복지바우처 지급'이 본격 추진된다. 기존 사업량을 초과해 신청하고도 지원받지 못한 여성농업인까지 대상을 넓혔다. 홍천군은 올해 상반기 여성농업인 복지바우처 사업 신청자 가운데 사업량 부족으로 선정되지 못한 여성농업인을 추가 지원하기 위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관련 사업비를 편성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여성농업인 복지바우처는 농업과 가사·돌봄 등을 함께 수행하는 여성농업인의 문화·복지 활동을 지원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에도 지역 여성농업인들의 신청이 이어졌지만 정해진 사업량을 넘어서면서 지원 자격을 갖추고도 일부 신청자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홍천군은 이 같은 미선정자를 추가 지원해 민선 9기 공약인 '모든 여성농업인 복지바우처 지급'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추가 사업비를 반영하고 군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예산이 확정되면 상반기 신청자 가운데 사업량 부족으로 선정되지 못한 여성농업인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다만 복지바우처 지원 기준에 따른 제외 대상까지 지원하는 것은 아니다. 농업경영체 미등록자와 2025년 1월 1일 이후 농업경영체 등록자, 실제 영농에 종사하지 않는 사람은 제외된다. 문화누리카드와 임업인·어업인 바우처 등 유사 복지서비스 수혜자와 전년도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지만 바우처카드를 발급받지 않은 경우 등도 추가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번 확대 지원은 한정된 사업량 때문에 탈락했던 적격 여성농업인을 추가로 지원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추경안이 군의회를 통과하면 기존 신청자 가운데 자격요건을 충족한 미선정자에 대한 지원이 가능해진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여성농업인의 복지 향상은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중요한 과제"라며 “모든 여성농업인이 복지바우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공약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추가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환경정화 활동부터 친환경 축제 운영까지 ESG 경영을 현장에 접목하며 지속가능한 문화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23일 추석 명절과 제51회 정선아리랑제를 앞두고 최종수 이사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참여하는 플로깅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직원들은 아리랑센터와 아라리촌, 아리샘터 등 재단이 운영하는 주요 시설과 주변을 걸으며 도로변과 시설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추석 연휴에 이어 오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제51회 정선아리랑제가 열리면서 관광객과 귀성객 등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요 시설 주변을 미리 정비해 방문객 맞이에 나선 것이다. 이번 활동은 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ESG 경영의 현장 실천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재단은 ESG 경영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ESG 경영을 선언한 데 이어 관련 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기관 운영에 반영하고 있다.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정화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역 대표축제인 정선아리랑제에도 ESG 경영을 접목하고 있다. 축제장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행사장 환경정화 활동을 병행하는 등 일회성 캠페인을 넘어 축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부담을 줄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 사업과 환경·사회적 가치를 연계하면서 ESG 경영을 재단 내부에만 머물지 않고 지역 축제와 관광 현장으로 넓혀가고 있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추석 명절과 제51회 정선아리랑제를 앞두고 정선을 찾는 관광객과 귀성객, 지역주민을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맞이하고자 직원들과 함께 플로깅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작은 실천부터 축제와 문화사업 전반에 이르기까지 ESG 가치를 적극 반영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지속가능한 문화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추석 기름값 싼건 좋은데”…외신이 경고한 ‘5.7조 청구서’ [이슈+]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휘발유·경유·등유 등 국내 석유제품 최고가격을 4주 더 동결하기로 결정했지만, 이에 따른 재정 부담과 시장 왜곡 등 부작용을 둘러싼 우려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3일 블룸버그통신은 “한국 정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국제유가 충격이 가계에 미치는 영향을 차단하고 있다"며 “한국은 이란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으로부터 운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례적인 조치를 취한 몇 안 되는 선진국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어 “정부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에 상한을 설정하고 이로 인해 정유사들이 입는 손실을 보전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도 “하지만 이 같은 부담 완화 조치에 따른 대가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산업통상부는 지난 18일 “19일 0시부터 향후 4주간 적용되는 10차 석유 최고가격을 기존 9차 최고가격으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0차 최고가격은 7∼9차와 마찬가지로 리터(L)당 휘발유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으로 유지된다. 정부가 지난 6월 말 7차 최고가격을 L당 150원씩 인하한 이후 7∼8월에 이어 9월에도 같은 가격 수준을 유지하게 된 것이다. 블룸버그는 이 같은 한국의 시장 개입 방식이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 상당히 직접적이라고 전했다. 미국과 유럽 대부분 지역에서는 정부가 유류세를 인하하거나 별도의 지원책을 제공하더라도 유가 상승이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되고 있다. 실제로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22일 기준 미국 전국 휘발유 평균 소비자가격은 갤런(약 3.8리터)당 4.475달러로, 올해 최고치인 4.56달러(5월 21일)에 다가가고 있다. 미국 경유 평균 가격은 이달 사상 처음으로 갤런당 6달러를 넘었다. 싱가포르를 비롯한 다른 아시아 국가들 역시 연료 가격 상승을 허용하고 있다. 반면 한국 정부는 정유사가 유통업체에 공급하는 가격 자체에 상한을 설정하고 국제가격과 상한가격의 차액을 보전하는 방식을 택했다. 그 결과 국제유가가 고공행진하는 상황에서도 지난주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18주 연속 하락했다. 여기에 정부는 유류세도 인하하고 석유제품 수출까지 제한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다른 국가들이 에너지 절약 정책에 눈을 돌리는 것과도 대조적이라고 짚었다. 한국처럼 직접적으로 시장에 개입하는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는 일본이다. 일본 정부 역시 휘발유 가격을 낮게 유지하기 위해 도매업체에 수십억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해왔다. 정부의 최고가격제 연장 조치는 생활비 부담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가계에 일정 부분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최근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신뢰수준 ±2.0%포인트(p))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33.8%로 취임 후 가장 낮았다. 다만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신 조사(표본오차 95%·신뢰수준에 ±2.0%p)에서는 긍정 평가가 34.8%로 전주보다 1.0%p 반등했다. 그러나 한시적으로 도입된 석유 최고가격제가 예상보다 장기화하면서 재정 부담과 가격 왜곡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지난 3월 약 30년 만에 처음으로 석유 최고가격제를 도입했다. 그러나 최근 10차 최고가격까지 동결하면서 제도 시행 기간은 당초 계획했던 6개월을 넘어섰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이홍 산업연구원(KIET) 부연구위원은 “한국은 사실상 값싼 휘발유를 누리고 있지만 아직 계산서를 받지 않은 상태"라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여기에 국제유가가 오르는 상황에서도 국내 휘발유 가격이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되면 소비자들이 에너지 가격 상승을 체감하지 못해 과소비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손양훈 인천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정부가 계속 가격을 억지로 낮춘다면 국민들은 국제유가가 오르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24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는 정부의 고민을 더욱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명절을 맞아 많은 국민이 전국 각지로 이동하면서 연료 수요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해 24일부터 27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의 유류가격을 리터당 100원 인하하기로 했다.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주유소 226곳이 대상이다. 손 교수는 가격 상한제가 연료 사용량이 많은 사람에게 더 큰 혜택을 주는 반면 비용은 결국 납세자가 부담하게 된다는 점도 문제로 꼽았다. 그는 “막대한 규모의 공공 재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정유사들이 최고가격제로 입는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6개월분(2~3분기)으로 4조2000억원 규모 예산을 추가경정(추경)했다. 여기에 4분기 손실보전 몫으로 내년 예산을 1조5000억원가까이 편성해둔 상태다. 석유 최고가격제를 위한 예산으로 잡힌 액수가 5조7000억원에 달하는 셈이다. 그러나 블룸버그에 따르면 정유사들은 아직 정부로부터 손실 보전금을 지급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실액을 어떤 방식으로 산정할지를 놓고 정부와 업계 간 이견도 있어 실제 지급이 더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석유 최고가격제에 따른 최종 재정 부담이 얼마나 불어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블룸버그는 정부가 재정 부담과 시장 왜곡을 감수하면서 언제까지 소비자들을 고유가로부터 보호할 수 있을지를 놓고 경제학자들의 의문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블룸버그는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다시 격화하고 있음에도 에너지 소비와 관련한 “이 대통령의 메시지가 달라졌다"고 짚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전쟁 초기인 지난 3월 24일 국무회의에서 “국민 여러분 협조도 절실하다"며 “공공기관은 차량 5부제 등으로 솔선수범을 하고, 국민도 대중교통 이용 및 생활 절전 등 에너지 아껴 쓰기 운동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반면 지난 12일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국민 여러분, 걱정말라. 휘발유, 경유 등 정제유 가격은 계속 안정된다"며 “유가에 관한 한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적었다. 다만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국내 석유 소비량은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왜곡을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반론도 제기된다. 실제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인 3월 둘째 주부터 8월까지 주유소 총소매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휘발유가 2.1%, 경유가 8.4% 각각 감소했다. 월별로도 7월은 휘발유 2.2%, 경유 8.6% 감소한 데 이어 8월 역시 휘발유 1.2%, 경유 8.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태양광 화재 막으려면…인버터 긴급차단·불씨 사전 감지해야”

태양광 발전소 화재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모듈과 인버터 사이에 남아 있는 전압을 낮추는 긴급차단과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작은 불꽃을 사전에 감지하는 아크차단 장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태양광 운영관리 전문기업 커널로그는 23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발전사업자가 확인해야 할 태양광 발전설비 화재 위험과 대응 방안을 소개했다. 태양광 발전소는 인버터를 정지하더라도 설비 전체의 전기가 즉시 차단되는 것은 아니다. 태양광 모듈은 햇빛이 비치는 동안 계속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모듈에서 접속함까지 이어지는 직류 배선에는 전압이 남을 수 있다. 특히 화재가 발생하면 소방 인력이 불이 붙은 모듈이나 배선 주변에 접근해야 하는 만큼 잔류 전압은 감전과 진화 작업 지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이 '긴급차단(RSD)'이다. 화재 등 비상 상황에서 태양광 모듈과 인버터 사이 전압을 일정 시간 안에 안전한 수준으로 낮춰 진압 인력의 접근 위험을 줄이는 방식이다. 화재가 발생하기 전 '불씨'를 찾아내는 것도 중요하다. 태양광 모듈을 연결하는 커넥터가 노후화되거나 배선 피복이 손상되고 접촉 불량이 발생하면 작은 전기 불꽃인 아크가 발생할 수 있다. 일부 모듈의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핫스팟 역시 화재 위험 요인이다. 문제는 수백장의 모듈 가운데 일부에서 발생한 이상은 발전소 전체 발전량 변화만으로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출력 감소 폭이 크지 않으면 날씨나 계절에 따른 발전량 변화와 구별하기도 쉽지 않다. 아크차단은 전기적 이상으로 발생하는 아크를 감지해 화재로 번지기 전 전류를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긴급차단이 화재 등 비상 상황에서 잔류 전압을 낮추는 장치라면 아크차단은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상황을 조기에 찾아 차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화재 예방과 사고 발생 이후 대응이라는 두 측면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커널로그는 모듈 후면에 전력전자장치(MLPE)를 설치해 개별 모듈의 전압·전류·온도 등을 확인하고 비상 상황에서는 해당 구간의 전압을 낮추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전체 발전량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모듈 이상을 사전에 발견하고 화재 발생 시 잔류 전압에 따른 위험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대한항공, ‘이코노미 좌석’ 세계 1위…에어프레미아는 LCC 부문 첫 10위 진입

국내 대형 항공사(FSC)와 신생 하이브리드 항공사(HSC)가 '항공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권위 있는 글로벌 평가 무대에서 나란히 낭보를 전하며 한국 항공산업의 저력을 과시했다. 대한항공은 '세계 10대 항공사' 반열에 오르며 글로벌 탑티어의 입지를 굳혔고 에어프레미아는 장거리 저비용 항공사(LCC) 부문 톱10에 최초로 진입하며 신흥 강자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23일 영국 항공 운송 평가사 스카이트랙스는 '2026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World Airline Awards)'를 열었다고 밝혔다. 1989년 설립된 스카이트랙스는 전 세계 탑승객 대상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우수 항공사를 선정하는 최고 권위의 기관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전 세계 300여 개 글로벌 항공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에서 가장 눈부신 성과를 거둔 곳은 단연 대한항공이다. 대한항공은 종합 평가 격인 '세계 최고 항공사(World's Best Airline 2026)' 부문 10위에 등극하며 글로벌 리딩 항공사의 품격을 증명했다. 총 14개 세부 부문에서 상위 15위권 내에 포진하는 전천후 서비스 경쟁력을 공인받았다. '최고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 부문에서는 전년(3위) 대비 두 계단 뛰어오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밖에도 아시아 최고 항공사(6위), 세계 최고 가족 친화적 항공사(7위), 세계 최고 청결한 항공사(10위) 등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7위)과 일등석 라운지(8위) 등 전 좌석 클래스를 아우르며 고른 호평을 이끌어냈다. 올해 4월 6년 연속 '5성 항공사' 획득과 독일 함부르크 'WTCE 2026' 기내 서비스 13관왕 달성에 이은 겹경사다. 국내 유일의 중장거리 전문 하이브리드 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의 선전도 세계 항공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에어프레미아는 스카이트랙스 평가 무대에 처음으로 입성함과 동시에 '세계 최고 장거리 LCC' 부문 10위에 랭크되는 저력을 과시했다. 대형기인 보잉 787-9 드림라이너를 앞세워 미주 5개 노선 등 장거리 네트워크를 뚫고, 넓은 좌석 간격과 전 좌석 기내 엔터테인먼트(IFE) 등 승객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에 집중한 '합리적 프리미엄' 전략이 글로벌 여객 시장에서 통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는 한국 항공사의 세심한 인적 서비스가 글로벌 스탠더드로 확고히 자리 잡았음이 증명됐다. '대한민국 최고 승무원(Best Cabin Crew in South Korea)' 부문에서 대한항공이 지난해에 이어 1위를 굳건히 수성한 가운데, 에어프레미아가 2위로 그 뒤를 이으며 나란히 순위표 상단을 장식했다. 장시간 비행 속에서도 탑승객의 상황을 한발 앞서 살피고 배려하는 밀착 응대가 높은 고객 만족도로 직결됐다는 평가다. 양사는 이번 수상을 동력 삼아 서비스 혁신에 더욱 고삐를 죈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기내 서비스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리뉴얼과 품질 개선을 이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대를 뛰어넘는 여행 경험을 선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 측 역시 “세계적인 시상식에 처음 선정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모든 임직원이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한층 차원 높은 비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겠다"고 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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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라스타즈 '글로스 압솔뤼' 헤어케어 3종 출시 럭셔리 헤어·두피 케어 브랜드 케라스타즈가 브랜드 앰버서더 장원영과 함께 신규 헤어케어 라인 '글로스 압솔뤼(GLOSS ABSOLU)' 3종을 선보인다. 글로스 압솔뤼는 건조하고 부스스한 모발의 수분·윤기 관리에 초점을 맞춘 제품군이다. 히알루론산과 글라이콜릭 애씨드, 야생 장미 오일 등을 주요 성분으로 적용했다. 신제품은 '글로스 압솔뤼 샴푸', '글로스 압솔뤼 마스크', 노워시 트리트먼트인 '글로스 압솔뤼 헤어 밀크' 등 3종으로 구성했다. 헤어 밀크는 크림 제형으로 모발의 부스스함을 관리하고 열을 이용한 스타일링 과정에서 모발을 보호하도록 설계했다. 샴푸는 모발 세정과 수분 관리에, 마스크는 씻어내는 집중 트리트먼트에 초점을 맞췄다. 케라스타즈는 기존 퍼퓸 헤어 오일과 헤어 미스트에 신제품 3종을 더해 샴푸부터 스타일링까지 단계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군을 구성했다. 플로럴 부케 계열의 향도 적용했다. 글로스 압솔뤼 신제품은 다음달 선출시를 시작으로 케라스타즈 공식 온라인몰과 전국 프리미엄 살롱에서 판매한다. ◇ 현대백화점 코오드, 추석 스킨케어 선물 상품 선봬 현대백화점이 추석을 맞아 판교점 지하 1층 더마 뷰티 편집숍 '코오드(Khōde)'에서 스킨케어 선물 상품을 선보인다. 코오드는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더마 뷰티 전문 편집숍으로 250여개 기능성 뷰티 브랜드 제품을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뜨개 공방 '미미살롱'과 협업한 '코오드컬러백 & 화장품 5종 세트'로 가격은 3만9000원이다. '알라딘 알엑스 DA 500 베리어 프로텍션 선크림' 50㎖ 제품은 2만3800원에 판매한다. 추석을 맞아 구매 금액에 따라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를 최대 7000포인트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 세화피앤씨 모레모, 브랜드 새단장…두피·스타일링 제품 확대 세화피앤씨의 헤어케어 브랜드 모레모가 비주얼 디렉터 이수안과 손잡고 브랜드 새단장에 나선다. 이 디렉터는 '누데이크', '유니버설 뮤직 코리아', 음악 콘텐츠 채널 'df(디에프)' 등에서 비주얼 관련 작업을 해왔다. 모레모는 이 디렉터와 함께 주요 제품과 브랜드 콘텐츠의 시각적 정체성을 새롭게 구축한다. 첫 대상은 모레모의 대표 제품 '워터 트리트먼트 미라클10'이다. 제품 특성과 브랜드 이미지를 새로운 방식의 콘텐츠로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제품군도 확대한다. 기존 손상모 관리 중심에서 두피 케어와 스타일링 제품까지 영역을 넓혀 샴푸부터 애프터케어까지 세분화된 헤어케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콘텐츠와 소비자 참여 행사도 확대한다. 세화피앤씨 관계자는 “이수안 디렉터와의 협업을 통해 모레모의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선보일 것"이라며 “두피 케어와 스타일링까지 아우르는 헤어 전문 브랜드로 제품군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남양유업 테이크핏×무신사 스탠다드 스포츠, 러닝 입문자 모집 남양유업 단백질 브랜드 '테이크핏'이 무신사 스탠다드 스포츠와 함께 러닝 입문자를 위한 '26FW 러닝 스타터 크루'를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러닝을 체계적으로 배우려는 입문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최종 참가자는 다음달 15일부터 11월 5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4주간 전문 코치진의 교육을 받는다. 교육 과정은 러닝 자세와 유연성, 근력, 코어, 발목 탄성 등 기본기를 단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울 올림픽공원 인근에서 진행하며 비가 오면 실내 러닝 시설을 이용한다. 참가자에게는 무신사 스탠다드 스포츠 러닝 의류와 남양유업 테이크핏 제품으로 구성한 '러닝 스타터 패키지'를 제공한다. '테이크핏 맥스', 단백질 쉐이크 '테이크핏 브레드밀', 기능성 에너지젤 '테이크핏 부스터' 등이 포함된다. 참가 신청은 이달 30일까지 무신사 스탠다드 스포츠 인스타그램을 통해 받는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최종 선발된 20명에게 다음달 2일 개별 안내한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러닝을 처음 시작하는 소비자들이 올바른 운동 방법을 배우고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테이크핏과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연결해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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