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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롯데그룹과 산학협력 거점 마련…지속가능한 미래 일군다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등 인류의 지속가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산학협력 거점이 KAIST에 문을 열었다. 13일 KAIST는 롯데그룹과 함께 대전 본원에 산학협력 연구 거점 '롯데 X 카이스트 연구개발 센터(LOTTE x KAIST R&D CENTER)'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열린 준공식에는 배충식 카이스트 총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KAIST와 롯데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약 4298㎡(약 1300평) 규모다. 롯데그룹이 지원한 건축기부금 100억원과 KAIST 생명화학공학과의 자체 기금 등으로 조성됐다. 센터에는 롯데와 KAIST 연구진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협업 연구공간과 함께 연구자 간 소통과 교류를 위한 '신동빈홀'도 마련됐다. 센터는 미래기술의 기초·원천연구부터 실험, 시제품 제작, 기술사업화까지 연구개발 전 과정을 아우르는 산학협력형 연구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중점 연구 분야는 △바이오 지속가능성(Bio-Sustainability) △탄소중립 에너지·소재·공정(Carbon-Neutral Energy, Materials and Processes) △첨단 식품·헬스케어(Advanced Food and Healthcare) 등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R&D센터가 학교와 기업의 경계를 넘어 더 큰 가능성을 만들어 나가는 산학협력의 거점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교수진과 학생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유롭게 연구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롯데가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배충식 KAIST 총장은 “오늘의 준공은 건물의 완성이 아니라 새로운 협력의 시작"이라며 “KAIST의 연구 역량과 롯데의 산업·사업화 역량을 결합해 연구실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산업 현장의 실제 가치로 연결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과 지속가능한 미래의 해법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쓰던 앱에서 바로 쓴다”…KT ‘모두의 AI’ 6000만개 서비스 연결

KT가 별도 AI 서비스를 찾아갈 필요 없이 평소 쓰던 앱과 웹에서 바로 이용하는 '모두의 AI'를 선보인다. 다음, 무신사, 직방, EBS 등 6000만개 이상의 서비스 접점을 연결해 검색과 추천은 물론 구매와 공공서비스 신청까지 AI가 이어주는 구조다.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모두의 AI' 사업을 위한 대국민 AI 서비스 전략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KT 컨소시엄에는 업스테이지, 솔트룩스, 다음, 무신사, 직방, EBS, 매스프레소, BC카드 등이 참여한다. KT는 이들 기업이 보유한 서비스와 AI 기술을 결합해 공공, 교육, 금융, 쇼핑 등 일상 영역으로 AI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핵심 전략은 '이음인사이드'다. 별도의 '모두의 AI' 앱을 구축하는 동시에 컨소시엄 참여 기업의 기존 앱과 웹, KT 지니TV 등에 AI 기능을 적용한다. 이용자가 새로운 플랫폼으로 이동하지 않고 기존에 쓰던 서비스 안에서 같은 AI 경험을 이용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진형 KT AX사업본부장 상무는 지난 11일 열린 온라인 설명회에서 “다음으로 승부를 보는 것은 아니다"라며 “다음의 검색 정보와 내부 정보, 생태계 서비스 정보 등을 활용해 새로운 AI 모드로 바꾸는 형태의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 검색에서 구매까지…공공서비스는 신청도 지원 KT가 기존 생성형 AI와 차별화한 지점은 검색 이후의 '실행'이다. AI가 질문에 답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이용자의 상황과 실제 서비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비교와 추천, 구매와 신청까지 이어주는 구조다. 예컨대 이용자가 쇼핑 플랫폼에서 창문형 에어컨을 찾으며 자신의 집에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을 물으면 실제 상품 정보를 토대로 적합한 제품을 비교하고 구매까지 연결한다. 직방에서는 관심 아파트의 실거래가와 매물 정보를 분석해 시세보다 저렴한 매물을 찾아주는 식이다. 공공서비스도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이용자의 연령과 거주지역 등을 바탕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먼저 알려주고 대화형으로 절차를 안내한다. 향후 발급과 신청까지 AI가 처리하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실제 신청까지 연결하려면 정부의 API 개방이 필요하다. 이 상무는 “정부에서 개방한 서비스는 에이전트화할 수 있지만 개방되지 않은 서비스는 중간에 멈추고 다른 정부 앱으로 이동해 처리해야 한다"며 “최종 신청까지 가능한 다양한 서비스를 어떻게 개방할지 정부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인화 기능도 강화한다. 이용자의 과거 검색과 문의 내용을 기억해 관심사를 파악하고 필요한 정보를 먼저 제안하는 '메모리 기반 개인화'를 적용한다.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이용자에게 관련 매물을 추천하고 농업인에게 농업과 기상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 국산 AI 5종 결집…질문 따라 최적 모델 선택 모두의 AI의 두뇌 역할은 KT의 AI 운영 플랫폼 '토큰팩토리'가 맡는다. 하나의 AI 모델에 의존하지 않고 여러 국산 AI 모델 가운데 질문과 서비스에 적합한 모델을 골라 사용하는 구조다. 토큰팩토리에는 업스테이지의 솔라(Solar), 모티프테크놀로지스의 모티프(Motif), 솔트룩스의 룩시아(LUXIA), NC AI의 바르코(VARCO), KT의 믿음(Mi:dm) 등 국산 AI 모델 5종이 결합된다. 리벨리온의 NPU와 래블업, 베슬AI의 인프라 운영 기술도 활용한다. KT는 AI 연산 과정도 최적화했다. 프롬프트를 처리하는 '프리필(Prefill)'과 답변을 생성하는 '디코드(Decode)' 단계를 분리해 각각 적합한 연산 자원을 배치한다. 이를 통해 분당 토큰 처리량(TPM)을 31% 높이고 프롬프트 압축 기술로 입력 토큰은 최대 80%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상무는 GPU 활용 효율과 관련해 “정부에서 GPU 100장을 지원받는다고 하면 저희 효율성으로는 121장 정도의 효율이 있다"고 설명했다. ◇ 자체 GPU까지 준비…트래픽 몰리면 '폴백' 대규모 이용자 유입에 대비한 GPU 운용 전략도 마련했다. KT는 정부에서 지원받는 GPU 외에 자체 GPU를 추가로 확보했다. 이용자가 몰려 정부 지원분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울 경우 KT가 보유한 GPU를 투입하는 '폴백' 체계를 가동한다. 이 상무는 “GPU 배정량과 AI 모델뿐 아니라 전체 성능은 별개가 아니고 완전히 상관관계가 있다"며 “기술적으로 20% 정도의 버퍼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예상보다 많은 트래픽이 몰릴 경우 이용량을 일시적으로 제한할 수 있다. 이 상무는 추가 확보한 자원까지 소진되면 글로벌 AI 서비스처럼 '스로틀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로틀링은 이용자가 몰릴 때 서비스 안정을 위해 처리 속도나 이용량을 제한하는 조치다. KT는 사업을 지속하기 위한 수익모델도 검토한다. 당장은 일반 이용자에게 직접 이용료를 받기보다 컨소시엄 생태계 안에서 수익을 공유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다. 부동산이나 쇼핑 등 제휴 서비스에서 AI 추천이 실제 거래로 이어지면 참여 기업 간 크레딧이나 토큰 크레딧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향후 정부 정책 등에 따라 별도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 상무는 “현재 국민에게 비용을 받는 수익모델은 크게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KT는 컨소시엄 외부로도 생태계를 넓힐 계획이다. 금융과 호텔, 음식점 예약, 콘텐츠 등 여러 분야에서 추가 참여 의사를 밝힌 기업들과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신규 기업에도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제공하고 자체 연동이 어려운 사업자에는 KT가 기술 지원에 나선다. 디지털 소외계층의 AI 접근성도 높인다. KT는 연간 약 15만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IT서포터즈를 활용해 노년층과 다문화 가정 등의 AI 이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진형 상무는 “이음인사이드를 통한 개방형 AI 생태계 조성으로 국민의 일상을 함께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서비스 접점을 통해 디지털 소외계층까지 포용하는 대국민 AI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국내 최고 수준의 멀티모델과 KT 역량이 응축된 토큰팩토리를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하며 안정적인 최적의 AI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현장] “5년이면 따라잡아”…현대차, 자율주행 ‘진짜 실력’ 베일 벗었다

자세히 보면 다르다. 얼핏 보면 평범한 아이오닉 6 차량이지만, 투명한 운전석 창문 너머로 사람은 없다. 사이드미러 자리에는 거울 대신 카메라 화면이 달렸다. 스티어링휠 뒤편에는 방향지시등 레버도, 와이퍼를 조작하는 레버도 없이 그저 매끈하다. 번호판 아래로는 검은색 센서로 보이는 장치가 자리하고, 룸미러 앞에는 블랙박스라기엔 조금 큰 카메라 장치가 보인다. 차량 측면으로 다가가 A필러 쪽을 살피자, 그제야 '자율주행 연구를 위한 외부 촬영중'이라고 적힌 스티커가 눈에 들어온다. 주행영상에서도 핸들을 잡고 있는 손은 없었다. 스티어링휠이 혼자서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복잡한 강남 한복판을 누볐다. 차들이 꽉 막힌 4차선 도로에서 차선 변경도 막힘 없었다. 현재 차선에 차량이 몰리면 옆차선으로 이동했다가 다시 돌아왔고, 직진하다가 옆차선 차가 가까이 붙으면 살짝 거리를 벌렸다. 양쪽에 주정차 차량이 일렬로 늘어선 비좁은 골목에서도 문제는 없었다. 갑자기 튀어나오는 사람 앞에서는 재빠르게 멈췄고, 양방향 통로에서 큰 트럭이 다가와도 한쪽으로 비켜서며 천천히 간격을 유지했다. 운전자였다면 '너 진짜 운전 잘한다'라는 칭찬이 나올 법 했다. 지난 11일 현대자동차는 판교 포티투닷 본사에서 '자율주행 미디어 데이'를 열고 아트리아AI가 탑재된 SDV 테스트베드 차량과 실제 자율주행 영상을 공개했다. ◇ “5년 내 경쟁사 데이터 추월"…자율주행 '데이터 플라이휠' 가동 나서 현대차그룹이 자율주행 경쟁의 승부처로 꼽은 것은 결국 데이터다. 단순히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느냐가 아니라, 이를 얼마나 빠르게 AI 학습과 검증으로 연결하고 다시 차량에 적용하느냐가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판단이다. 정성균 포티투닷 아트리아 GL은 “좋은 AI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과 다양한 상황의 데이터가 필요하다"며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학습·검증·배포를 반복하는 '데이터 플라이휠'을 설명했다. 현재 포티투닷은 40여대의 데이터 수집 차량을 주야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차량 한 대당 매주 약 80시간의 주행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렇게 확보한 데이터에는 이면도로, 도로공사 구간, 악천후, 급격한 차선 변경 등 실제 도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엣지 케이스가 담긴다. 현대차그룹이 데이터 규모를 빠르게 키울 수 있다고 자신하는 배경에는 완성차 제조 역량이 있다. 정 GL은 “현대차그룹에서 자율주행 시스템의 공격적 양산을 시작하면 5년 이내에 경쟁사들이 그동안 누적한 데이터량을 추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민우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도 이날 자율주행 시장을 두고 “더 이상 특정 기능의 우열을 가리는 경쟁이 아니다"라며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확보하고 얼마나 빠르게 학습하며, 그 결과를 얼마나 신속하게 실제 제품과 서비스에 반영할 수 있는지가 경쟁력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 “많이 모은다고 될 일 아냐"…AI가 어려워하는 데이터만 골라낸다 다만 현대차그룹이 데이터 플라이휠에서 강조한 것은 '양'만이 아니다. 현대차그룹은 데이터 플라이휠의 핵심 요소로 규모·품질·효율·운영을 꼽았다. 데이터 플라이휠은 네 요소가 더해지는 것이 아니라 곱해지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어느 하나라도 0에 가까워지면 나머지가 아무리 커도 전체가 제대로 작동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실제로 일반적인 주행 데이터에는 반복적인 상황이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정 GL은 직진 차로를 정속 주행하는 데이터가 전체 수집 데이터의 절반 이상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반면 자율주행 성능을 높이려면 AI가 어려워하는 엣지 케이스를 찾아내 집중적으로 학습해야 한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하드 이그잼플 마이닝(Hard Example Mining)'을 활용한다. AI 모델이 판단하기 어려워하는 상황을 자동으로 선별해 학습에 우선 반영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실제 주행과 검증 과정에서 새롭게 확보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학습시키는 '컨티뉴어스 트레이닝(Continuous Training)'을 결합한다. 가상 검증도 병행한다. 실제 주행 데이터를 3차원 환경으로 재구성한 뒤 실제 도로에서 반복하기 어렵거나 위험한 상황을 가상으로 만들어 검증하는 방식이다. 실제 주행 데이터를 가상공간에 재현해 다양한 엣지 케이스를 반복 검증하고, 새로운 학습 결과가 기존 성능을 떨어뜨리지 않는지도 계속 확인한다. ◇ “성공해도 실패해도 기록한다"…AI가 스스로 약점 찾는 SER 데이터 확보 방식도 진화시키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중 발생하는 중요 상황을 기록하는 스페셜 이벤트 리코더(SER)를 개발했다. 운전자가 직접 기록을 요청하는 경우뿐 아니라 급가속·급제동이나 불안정한 차간거리 같은 특정 상황을 시스템이 감지했을 때, 혹은 운전자나 시스템이 자율주행을 해제했을 때 관련 데이터를 자동으로 저장한다. SER은 이벤트 발생 전후 각 15초의 데이터를 기록한다. 차량 센서 데이터뿐 아니라 차량 내부 신호와 Atria AI의 중간 처리 결과까지 함께 저장하고, 무선 통신을 통해 서버로 전송한 뒤 이슈 분석과 모델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 가공과 어노테이션까지 자동화한다. 자율주행이 성공한 경우에도 데이터를 남긴다. 차선 변경 자체에는 성공했더라도 운전자가 '위화감'을 느낄 만한 상황이었다면 해당 장면을 다시 분석해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활용한다. 앞으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AI가 스스로 자신의 취약점을 찾아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기능도 검토할 계획이다. 사람이 일일이 “이 상황을 학습해"라고 지정하지 않아도 Atria AI가 자신의 인지·판단 과정을 모니터링해 취약하다고 판단한 상황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확보하도록 하는 것이다. ◇ 엔비디아로 먼저 양산하고 Atria AI로 내재화…2028~2029년 승부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전략은 '투 트랙'이다. 검증된 외부 기술을 활용해 양산 시점을 앞당기는 동시에 자체 AI를 개발해 장기적으로 핵심 기술을 내재화한다. 첫 번째 트랙은 엔비디아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차량용 AI 컴퓨팅 플랫폼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기존 SDV 차량 아키텍처에 통합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8년 상반기 엔비디아 솔루션 기반 레벨2+ 자율주행 기능을 적용한 첫 SDV 양산차를 선보이는 것이 목표다. 이 과정에서 특히 공을 들이는 부분이 센서 체계 표준화다. 현재 현대차·기아와 포티투닷, 모셔널은 서로 다른 센서와 개발 이력을 갖고 있어 차량마다 수집되는 데이터의 형태가 다르다. 센서 구성을 일정한 기준으로 맞추면 서로 다른 차량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 '드라이브 하이페리온 10'을 중심으로 센서 체계를 단계적으로 표준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그룹 내 차량에서 확보되는 데이터를 일관된 형태로 축적·활용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같은 센서 생태계를 사용하는 외부 파트너의 데이터까지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두 번째 트랙은 포티투닷과 현대차·기아 AVP본부가 공동 개발하는 Atria AI다. 포티투닷이 핵심 AI 모델과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AVP본부는 실제 양산차에 필요한 안정성과 품질을 확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두 조직은 개발 환경과 업무 프로세스를 통합해 사실상 하나의 팀처럼 하나의 주행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29년 하반기 Atria AI 기반 레벨2++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양산차에서 확보한 실차 데이터를 다시 학습에 활용해 자율주행 기술을 레벨4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 Atria AI 다음은 VLA…자율주행 넘어 'Physical AI'로 현대차그룹이 바라보는 자율주행의 최종 지향점은 차량에 국한되지 않는다. 이날 포티투닷은 VLA(Vision-Language-Action) 기반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도 착수했다고 밝혔다. VLA는 시각 정보와 언어 기반 추론을 차량의 행동 생성으로 연결하는 기술이다. 기존 E2E 방식이 센서 입력을 차량의 행동으로 연결하는 데 집중했다면, VLA는 언어 기반 추론을 더해 복잡한 상황을 이해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포티투닷은 현재 시뮬레이션을 통해 VLA 모델을 검증하고 있으며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실차 테스트를 포함한 전체 개발 프로세스를 가동할 예정이다. 박민우 사장은 이날 “자동차 산업이 AI 산업으로 재편되는 시기에 접어들었다"며 “소프트웨어와 AI를 직접 개발하는 역량과 글로벌 차량 규모로 이를 구현하는 역량을 결합해 차별화된 자율주행 경쟁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도로에서 검증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연말부터 국토교통부와 함께 광주에서 Atria AI 기반 SDV 페이스카를 활용해 레벨4 기술 요소를 실차에서 검증하고, 여기서 확보한 다양한 주행 시나리오와 돌발 상황 데이터를 다시 데이터 플라이휠에 투입할 계획이다. 박서현 기자 shine@ekn.kr

아스트라가 쏘아올린 7000선, 다음 승부처는 FOMC[주간증시]

코스피가 오픈AI의 차세대 모델 공개를 발판 삼아 7000선을 다시 밟았다. 이 상승세가 이어질지는 오는 15~1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달렸다는 게 증권가 시각이다. 관건은 9월 기준금리 인상 여부 자체보다, 향후 금리 경로를 가늠할 점도표와 워시 의장 발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주(7~11일) 코스피는 7000선에서 공방을 벌였다. 9일 코스피는 지난 7월 23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에 7000선을 회복했다. 랠리 도화선은 오픈AI가 공개한 신형 모델 'GPT-6 아스트라'다. 사람처럼 컴퓨터를 조작하는 기능을 갖춰 범용 인공지능(AGI)에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AI 인프라 투자 기대를 키웠고 국내 반도체주 강세로 이어졌다. 다만 미국·이란 갈등이 재점화하며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다시 넘었다. 미국 8월 비농업 고용도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이 여파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85~4.96%까지 올라 '5% 레드라인'에 근접했다. 달러당 원화값도 7월 2일 고점(1555원) 대비 13.8% 급락하며 수출기업 실적 훼손 우려를 키웠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2009년 이후 원화가 8% 이상 급락했던 10차례 사례에서 코스피는 모두 상승했다.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도 대체로 개선됐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원화 강세 자체보다 이를 유발한 경기·수급 환경이 더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금은 7월 이후 외국인이 17조원 이상을 순매도하며 이를 흡수할 대체 매수 주체가 없다는 점이 과거와 다르다. 이재원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이 지수 하단을 지지하고 있지만, 외국인 복귀를 이끌 금리 환경이 조성돼야 상단이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주(14~18일) 최대 변수는 15~16일 열리는 9월 FOMC다. CME 페드워치가 반영한 9월 금리 인상 확률은 지난달 말 2회 인상에서 이달 4회 인상으로 높아졌다. 다만 국내 증권사별 전망은 엇갈린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동결에 무게를 싣는다. 미 재무부가 국채 바이백으로 시장금리를 낮추려는 상황에서 연준이 정책 충돌 부담까지 감수하며 인상에 나서긴 어렵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그는 “8월 고용 서프라이즈는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다"며 “수요측 인플레 압력을 보여주는 GDP갭도 소폭 마이너스에서 횡보하고 있어 동결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CME 페드워치 기준 9월 인상 확률이 71.14%"라고 짚었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도 “6월엔 만장일치 동결이었지만 7월엔 3명이 인상 소수의견을 내는 등 매파적 균열이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인상·동결 여부보다 이후 제시될 점도표와 워시 의장의 발언을 더 중요한 변수로 꼽는다. 이상준 연구원은 “기준금리 결정 자체보다 점도표 상향 여부와 미국 30년물 금리 방향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시나리오별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연준이 첫인상 후 3개월 이상 동결하는 점진적 경로를 택할 경우, 과거 사례에서는 인상 한 달 뒤 시중금리가 하락 전환되고 코스피도 2개월 뒤 평균 4.6% 반등했다. 그는 “반대로 9월에 동결하더라도 인상 우려가 이어져 고금리가 장기화하면,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개선되는 반도체·자본재·에너지·유틸리티의 상대 수익률이 높았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일본 BOJ 회의(17~18일)도 변수다. 금리 추가 인상 시 엔화 강세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가 국내 증시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다음 주 코스피 밴드로 6400~7400포인트를 제시하며 박스권을 예상했다. 관건은 반도체 실적 모멘텀이 금리·유가 부담을 얼마나 상쇄하느냐다. 강대승 SK증권 연구원은 “상반기에도 고유가·고금리 국면에서 통념과 달리 AI 관련주가 강세였다"고 말했다. 그는 “대안 섹터 매력도가 낮아진 지금, 반도체는 상대적 매력도 측면에서 여전히 매수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TSMC 8월 매출은 전년 대비 53.3% 늘며 4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AI 반도체 수요가 견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5.56배에 불과해 펀더멘털과 밸류에이션 간 괴리가 여전히 크다"며 “저평가된 IT하드웨어·조선·자동차 등으로 순환매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는 메모리 가격 상승과 AI 수요 확대가 원화 강세발 이익 훼손을 상쇄할 여지가 있다"며 “물가·지정학 리스크 완화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반도체·코스피 대형주를 변동성 구간에서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李정부 탈석탄 내세웠지만 현실은…韓, 올해 석탄발전량 급증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됨에 따라 올해 전 세계 석탄 소비량이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쓸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이재명 정부는 탈석탄연맹에 가입하며 탈석탄 정책을 본격화했으나, 예상치 못한 중동 전쟁에 직면하며 결국 석탄발전을 다시 풀가동하는 처지에 놓였다. 13일 전력거래소 전력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7월 국내 석탄발전 전력거래량은 9만8787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만3900GWh보다 17.7% 증가했다. 지지난해 같은 기간의 9만2006GWh에 비해서도 7.4% 늘어난 수준이다. 또한 올해 1~7월 석탄 수입량은 6925만3147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7%나 늘었다. 이재명 정부는 지난해 탈석탄연맹에 가입하며 2040년까지 석탄발전 40기를 폐지하는 등 탈석탄 정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올해 2월 말 예상치 못한 중동 전쟁이 발발하면서 중동산 석유, 가스 수입이 대부분 중단됐고, 7개월째인 현재까지 상황이 이어지면서 석탄 사용량이 정반대로 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발표한 최신 글로벌 에너지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 석탄 수요는 전년 대비 1.2% 증가해 총 89억40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당초 IEA는 각국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가속화 기조에 맞춰 올해 석탄 수요가 소폭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중동 전쟁과 이상 기후에 따른 전력 폭증 요인이 발생하면서 전망치를 전격 상향 조정했다. 중동 지역은 전 세계 석탄의 주요 생산지나 소비지는 아니다. 그러나 세계 천연가스 수송의 핵심 관문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글로벌 LNG 공급망 전체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해협 봉쇄 우려로 수송 차질이 현실화하자 천연가스 국제 가격은 단기간에 급등세를 보였고, 이는 전 세계 에너지 시장 전반에 폭등을 유발하는 연쇄 파급 효과를 일으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따르면 동북아 LNG 현물가격은 전쟁 전 MMBtu당 10~11달러에서 현재는 24달러로 올랐으며, 유럽(TTF) 천연가스 가격은 전쟁 전 MWh당 30~31유로에서 현재는 80유로를 보이고 있다. 천연가스를 통한 발전 비용 부담이 한계치에 다다르자, 주요국들은 전력망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단가가 낮고 수급이 용이한 기저 전력원인 석탄 화력 발전으로 눈을 돌렸다. 특히 기존에 석탄 발전 여유 용량을 갖추고 있던 한국, 일본, 중국 및 일부 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석탄 발전량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가스 공급의 높은 변동성과 가격 폭등 리스크를 극복하기 위한 단기적 대체재이자 '에너지 안보용 보루'로 석탄을 전격 채택한 셈이다. 에너지 시장의 불안정성 외에도 아시아 지역을 강타한 강력한 엘니뇨 현상 등 기후 이상 역시 석탄 수요를 대폭 부추기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인도, 베트남 등 급격한 경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신흥국에서는 여름철 연일 계속되는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인해 냉방용 전력 수요가 폭증했다. 문제는 지속된 가뭄으로 인해 이들 국가의 주요 전력원이었던 수력 발전량이 급감했다는 점이다. 수력 발전의 공백으로 심각한 전력 부족 사태에 직면한 신흥국들은 기저 전력을 메우고 대규모 정전(블랙아웃) 사태를 막기 위해 석탄 화력 발전을 풀가동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다. 신재생에너지의 불확실한 출력 한계가 드러나면서 석탄의 즉각적인 전력 공급 능력이 다시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 이처럼 전 세계적인 전력 수요 폭증과 가스 가격 상승이 맞아떨어지면서 석탄 수입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및 유럽 주요국들의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다. IEA 분석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석탄 수입량은 천연가스 가격 상승과 계절적 전력 수급 여건 변화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0% 이상 대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과 유럽연합(EU) 역시 가스 발전 비중을 줄이고 석탄으로의 연료 전환(Fuel Switching) 속도를 높이면서 글로벌 석탄 무역량이 급증하고 있다. 에너지 시장 전문가들은 중동 사태의 불확실성과 호르무즈 해협의 불안정한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이러한 석탄 수요 강세가 최소 2027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중동 분쟁에서 시작된 글로벌 에너지 위기가 전 세계가 추진해 온 탄소중립 흐름과 탈석탄 기조에 예상치 못한 거대한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구리시의회-남양주시의회-포천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는 지난 11일 원마운트를 찾아 ㈜원마운트 및 관계기관과 함께 원마운트 회생계획 인가에 따른 향후 운영 및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차담회를 운영했다. 이번 차담회는 최근 법원의 회생 계획 인가에 따라 원마운트의 경영 정상화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시설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인선 위원장, 고덕희 부위원장 등 환경경제위원들을 비롯해 ㈜원마운트 기존 경영진, 회생계획에 따른 인수 예정자인 리딩자산운용㈜ 관계자, 공동관리인, 고양시 전략산업과 관계자 등 14명이 차담회에 참석했다. 참석자는 원마운트 회생 계획 이행 방향과 함께 국제회의복합지구 집적시설 지원제도 개선, 쇼핑몰 및 지역상권 활성화, 테마파크 경쟁력 회복, KINTEX-MICE 산업과 연계 확대, 지역 고용 및 상생 기반 유지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환경경제위원회는 킨텍스를 중심으로 한 전시-회의-관광 산업과 원마운트 연계성을 강화해 방문객 유입을 확대하고, 공실 해소와 우량 테넌트 유치 등을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아울러 워터파크와 스노우파크 등 핵심 시설 경쟁력 회복 방안과 지역 일자리 유지, 입점 업체 및 협력사 운영 안정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신인선 환경경제위원장은 “원마운트는 고양시 관광-MICE 산업에서 주요 기반시설인 만큼 회생 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돼 빠른 정상화가 중요하다"며 “환경경제위원회는 회생 계획 이행 상황을 면밀하게 살피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편익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덕희 부위원장은 “원마운트 정상화는 단순히 개별 기업 회생을 넘어 지역상권 활성화와 일자리 안정, 나아가 고양시 관광산업 경쟁력 회복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차담회를 통해 회생 계획 실효성을 점검한 만큼 시민과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운영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고양시의회 차원에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는 회생 계획에 따른 채권 관리 및 변제 일정, M&A 인수대금 납입 등 주요 이행 사항을 점검하고, 신주 발행 이후 인수자인 리딩자산운용㈜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시설 운영 조기 정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의회는 11일 환경관리사업소 소관 부서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자원순환과 소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관리대행업체 선정이 최종 결재권자 결재 거부로 1년 5개월간 표류한 사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문은영 구리시의원은 절차적 불투명성과 특혜 소지를 정면으로 물었다. 결제 거부는 감사원이 2022년 8월 구리시의 기존 수의계약 연장 관행을 지방계약법 위반으로 지적한 데서 시작됐다. 구리시는 조례를 개정하고 공개경쟁입찰로 전환하기로 하고 2024년 7월 '관리대행 계획'을 시장 결재로 확정했고 그해 9월 구리시의회 동의까지 받았다. 그런데 사업 필요성과 방식을 결재했던 시장이 정작 '대행업체 최종 선정'에서만 결재를 거부했다. 그 사이 기존 수의계약업체 2개 사는 공개경쟁 없이 계약을 유지하는 혜택을 누렸다. 그러나 적법하게 신규 허가를 받고 입찰을 준비한 업체는 사업 개시가 무기한 연기되며 결국 대행업체 선정-계약체결 의무이행을 구하는 행정심판까지 제기했다. 더구나 이 보류 사실은 올해 9월 재추진 계획이 보고되기 전까지 한 차례도 구리시의회에 보고되지 않았다. 문은영 의원은 이에 대해 행정이 일관된 기준이 아니라 특정 개인 판단에 좌우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정책 중단-보류 시 구두지시가 아닌 서면 결재로 사유를 남기고 구리시의회 동의 사업이 장기간 보류되면 일정 기간 내 의무적으로 보고하는 절차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총사업비 233억2700만원 규모 차집관로 정비사업(수택빗물펌프장~구리하수처리장, D1500mm, 1.3km) 구간에서 작년 2월27일과 3월6일, 불과 일주일 사이 수택동 461-7과 319-1 일원에 각각 직경 0.9m·0.6m 규모 싱크홀이 연속 발생했다. 문은영 의원은 원인에 대해 최종 확정 결과를 묻고 올해 9월 준공 이후에도 해당 노선 침하 여부를 추적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문은영 의원은 구리시가 관리하는 지정약수터 5곳-비지정약수터 5곳 중 하루 이용객이 최대 1500명인 형제약수터는 12개월 중 8개월, 엄마약수터는 10개월이 수질 부적합으로 나타났는데도 부적합 판정 후 음용 중지와 재개방 시점을 확인할 수 있는 기록은 없다고 질타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12일 정약용도서관 문화공원에서 열린 2026년 남양주시 자원봉사박람회에 참석해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자원봉사박람회는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나눔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남양주시가 주최하고 (사)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했다. 자원봉사 홍보 체험-자원봉사 교육 및 안전 체험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봉사활동 부스가 자원봉사박람회에서 운영됐다. 남양주시의원, 남양주시장, 경기도의원, 남양주시 자원봉사자,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는 △내빈 소개 △단체 기념사진 △행사장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남양주시의들은“오늘 박람회를 통해 시민이 자원봉사에 조금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남양주시민 누구나 쉽게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12일 금곡동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년 제5회 공동체의날 꿀잼운동회에 참석해 마을공동체 회원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마을공동체가 한자리에 모여 관계 형성과 유대감을 높이고자 마련됐으며 상호 교류와 소통-화합 시간과 레크리에이션, 명랑경기 등 협동-단합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남양주시의회 김기준-정미정 의원 및 마을공동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몸풀기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1부는 팀별 활동과 운동회, 2부는 내빈 소개 및 인사말, 마을공동체와 하나되기,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김기준-정미정 남양주시의원은 “지역 곳곳에서 이웃과 함께 소통하고, 더 나은 우리 동네를 만들기 위해 애쓰는 마을공동체에 감사드리며, 시민 한 분 한 분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양한 마을공동체가 더 나은 환경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2026년 하반기 의정연수를 실시했다. 다가오는 정례회에 대비해 예산-결산 심사와 행정사무감사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다. 연수에는 서과석 의장 등 포천시의원과 의회사무과 직원이 참여했다. 교육은 포천시 재정 자료와 주요 현안을 바탕으로 예산-결산 분석과 행정사무감사 실전 사례를 다루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법정의무교육인 4대 폭력 예방교육도 진행했다. 첫날 이정화 강사가 맡은 예산-결산 교육에선 최근 3년간 포천시 예산서와 결산서를 심층 분석했다. 참석자는 예산 집행 과정 문제점을 짚고 개선 대안을 살폈다. 제1차 정례회 결산 심사와 제2차 정례회 예산안 심사에 대비해 예산 집행 결과를 점검하고 향후 예산 편성 적정성을 검토하는 데 필요한 분석 방법을 다뤘다. 행정사무감사 교육은 최민수 강사가 실전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참석자는 행정사무감사와 행정사무조사에서 중점적으로 확인해야 할 사항을 살펴보고, 포천시 본청과 산하기관의 주요 현안을 분석했다.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감사-조사 핵심 쟁점을 파악하고 이를 실제 의정활동에 적용하는 방법을 살폈다. 마지막 날에는 황미향 강사가 4대 폭력 예방교육을 맡았다. 포천시의원과 의회사무과 직원은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예방을 다루는 법정의무교육을 함께 받았다. 의정 실무 교육과 함께 공직자 책임을 살피는 내용으로 연수교육 일정을 마무리했다.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은 12일 “시민 세금이 제대로 쓰였는지 살피고 시정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짚어내려면 충실한 준비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번 연수에서 배운 내용을 예산-결산 심사와 행정사무감사에 활용해 민생에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경기도-남양주시-양주시-연천군-의정부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남양주시 수동면 송천리와 가평군 청평면 대성리 일원에 위치한 '구운천(송천1지구) 지방하천정비사업' 정비 공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남양주시 구운천은 수동면 산지에서 시작해 화도읍을 거쳐 북한강으로 흘러드는 지방하천이다. 특히 수동계곡 일대 자연경관과 주민 생활권을 잇는 물길이라 하천 주변 펜션단지와 야영지가 밀집해 있다. 그래서 집중호우 시 하천 범람이나 침수 피해 위험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더구나 하천 폭이 좁고 교량이 낡아 정비가 시급했다. 이에 경기도는 총사업비 111억원을 투입해 구운천 0.95km 구간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주요 공사 내용으로는 △기존 23m였던 하천 폭을 36m로 약 13m 확장 △제방 및 홍수방어벽 0.8km 설치 △차량 및 보행 안전을 위한 노후교량 1곳 확장-재가설 등이 진행됐다. 경기도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하천 통수단면적이 대폭 확장됨에 따라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 시에도 빗물이 원활하게 흐를 수 있는 치수 안전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천 보호와 수생태계 회복을 위해 환경식생블록 및 자연석 쌓기 호안 공법을 적용해 친환경적인 하천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공사 전 비포장 상태나 협소했던 하천변 제방도로를 포장하는 한편 공용 주차 공간과 차량 진출입로를 체계적으로 정비해 지역민과 관광객 통행 편의를 크게 개선했다. 배성호 경기도 건설국장은 12일 “구운천 정비사업 완료로 남양주와 가평 일대 도민이 매년 여름마다 겪던 침수 불안을 덜고 보다 더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해 취약 하천을 지속 정비해 도민 생명과 재산 지키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가을을 맞아 9월14일부터 11월6일까지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를 활용한 '2026년 하반기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 이번 스탬프투어는 '선선한 바람 따라 발걸음도 가볍게'라는 주제로 자전거길과 주요 관광지를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이 남양주의 가을 명소를 보다 더 쉽고 재미있게 둘러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상반기 운영 결과를 반영해 남양주시는 기본 6개 코스 41개 지점을 5개 코스 20개 지점으로 간소화했다. 또한 핵심 관광거점 중심으로 코스를 재편해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였다. 운영 코스는 왕숙천자전거길을 비롯해 △다산길 △북한강자전거길 △경춘선자전거길 △웰니스 코스 등 5개다. 코스를 따라 광릉과 정약용유적지, 홍릉과유릉, 물의정원, 남양주 궁집, 물맑음수목원, 오남호수공원 등 남양주의 대표 관광지를 만나볼 수 있다. 참여자를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관광지 1곳을 방문하면 1500포인트의 모바일 스탬프를 적립할 수 있으며, 누적 1만5000포인트 이상을 달성한 참여자에게는 남양주사랑상품권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5개 코스를 모두 완주한 참여자에게는 별도 기념품을 선착순으로 제공해 완주 재미를 더한다. 홍성희 관광유산과장은 12일 “이번 스탬프투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가을바람을 느끼며 자전거길 주변의 대표 관광명소를 둘러보고 남양주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권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가을밤 달빛 아래 양주 회암사지 역사와 전통문화를 만나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양주 회암사지 '달빛투어'가 오는 19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회암사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과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이 주최하고 숲닮아카데미가 주관한다. 프로그램은 박물관 투어와 전문 해설사가 함께하는 유적지 투어를 비롯해 전통 등 만들기, 전통차 시음, 음악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에서 회암사지 관련 유물과 역사를 살펴본 뒤 직접 만든 전통 등을 들고, 전문 해설과 함께 유적지를 둘러보며 회암사지가 간직한 역사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또한 달빛 아래 전통차와 음악 공연을 즐기며 보고, 듣고, 만들고, 맛보는 오감 중심 국가유산 교육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해가 저문 뒤 달빛이 비추는 회암사지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는 만큼 참가자에게 평소와는 색다른 국가유산 체험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참가 신청은 전화(031-875-1980)를 통해 가능하며,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12일 “이번 달빛투어를 통해 시민이 양주 회암사지를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살아 있는 교육 공간으로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국가유산 가치를 알리고, 미래세대에 전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주 회암사지는 고려 말부터 조선 전기에 크게 번성했던 사찰 유적으로, 조선 왕실과도 깊은 관련을 지닌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가유산이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대표 농산물인 율무 소비처를 다각화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가공 상품을 육성하기 위해 개발한 '율무커피 콜드브루' 제조 기술이전을 추진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연천 율무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지역을 홍보할 수 있는 특산 상품을 다양화하고자 율무커피 콜드브루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이후 연천구석기축제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시음 행사를 진행해 개발 제품을 선보이며 상품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개발 기술 상품화를 위해 관내 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이전 희망 업체를 모집했으며, 블랙커스텀로스터리를 대상 업체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율무커피 콜드브루 제조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한 뒤 현장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호일 블랙커스텀로스터리 대표는 12일 “이번 기술이전을 계기로 연천의 청년농업인과 협력해 지역 농산물 가치를 높이고, 연천 농산물과 관광을 함께 알릴 수 있는 지역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싶다"며 “율무축제에서 율무커피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용원 농업기술센터 농업개발과장은 “이번 기술이전이 연천 율무의 새로운 소비처를 발굴하고 지역 농산물 부가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기술 개발과 현장 보급을 통해 가공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인과 지역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기반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북부 그린바이오 산업 활성화를 위해 연천군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 10일 군청 상황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덕현 연천군수, 김일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업금융이사, 이준석 경기북부지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연천BIX와 그린바이오 육성지구를 기반으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기업 지원 역량을 연계해 지역기업 성장과 신규 기업 유치를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동화 자금 등 정책자금 및 기업 지원사업 연계를 비롯해 △수출 지원 및 해외시장 정보 제공 △인력 지원사업 및 유관기관 협력 △기업 현장 규제 개선 공동 대응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연천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천BIX 입주기업과 그린바이오 기업들이 정책자금, 수출, 인력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보다 더 체계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연천군은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실무 협력체계를 지속 운영하며 연천BIX 기업 유치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활성화,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사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 추동 숲정원 내 '무장애행복길'이 6년에 걸친 조성사업을 마치고 오는 18일 시민에게 전면 개방된다. '2020 경기FIRST 공모사업'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돼 특별조정교부금 50억원 확보한 뒤 의정부시는 추동 숲정원 무장애행복길 조성을 추진해 왔다. 2020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단계 1.3㎞와 2단계 1.4㎞ 등 총 2.7㎞ 무장애길이 조성됐다. 2022년 12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추진한 1단계 사업에서 신곡동 능골 입구부터 물놀이장까지 1.3㎞ 무장애길을 조성해 현재 많은 시민이 이용하고 있다. 이어 작년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추진한 2단계 사업을 통해 1단계 구간에서 추동 숲정원 정상부인 하늘마당까지 이어지는 1.4㎞ 구간을 완성했다. 이와 함께 추동 숲정원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2.7㎞ 숲둘레길과 일출-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정상부 하늘마당, 울창한 산림 속 피톤치드를 만끽할 수 있는 잣나무 쉼터 등 시민이 자연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조성했다. 이번 사업으로 기존 산책로에 2.7㎞ 무장애길과 2.7㎞ 숲둘레길이 더해져 총 8.8㎞ 산책로가 갖춰졌다. 이에 따라 시민이 일상에서 보다 더 쉽고 편리하게 추동 숲정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추동 숲정원은 신곡동과 용현동 일원의 의정부시 중심부에 위치한 약 73만㎡(약 22만평) 규모의 도시지역권 근린공원으로 반경 1㎞ 이내에 의정부 전체 인구의 25%가 거주하고 있다. 공원에는 상사화원, 우리꽃정원, 구근정원, 연포지목원, 보라숲길, 숲속마당, 효자마당 등 다양한 정원이 조성됐다. 또한 물놀이장, 과학도서관, 천문대, 송산실내테니스장, 신곡실내배드민턴장 등 휴식-문화-체육시설도 갖추고 있다. 의정부시는 무장애행복길 조성으로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시민 누구나 이동의 제약 없이 숲과 자연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어 공원 녹지 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자연 속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산책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시민 건강과 여가 증진은 물론 일상에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대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의정부시는 전망했다. 전 구간 개통을 기념하는 '추동 숲정원 무장애행복길 개통식'은 오는 18일 오후 3시 추동 숲정원 물놀이장 주변에서 열린다. 이날 의정부시는 시민과 함께 무장애행복길을 직접 둘러보며 이용 만족도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개통을 계기로 이정부시는 시민이 추동 숲정원의 다양한 공간과 무장애행복길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시민 의견을 지속 반영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12일 “추동 숲정원 무장애행복길은 사회적 약자를 포함해 시민 누구나 도심 속 공원 녹지 공간을 누릴 수 있는 기본적인 권리를 실현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소외되는 시민 없이 가족, 친구, 연인, 지인 등과 함께 의정부의 자연과 문화, 시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담양군-장성군

임하수 산림청 차장 국립정원문화원 방문해 현장 간담회 정원 전문인력 양성·정원치유·관광 활성화 협력 논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국고 지원도 건의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담양군과 산림청이 남도정원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역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담양군은 지난 10일 금성면 국립정원문화원에서 임하수 산림청 차장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정원문화 발전과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하수 산림청 차장과 이정국 담양군 부군수를 비롯한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립정원문화원의 주요 시설과 운영 현황을 살펴본 뒤 지역 정원문화 발전을 위한 현장의 의견을 공유했다. 담양군은 이 자리에서 남도정원비엔날레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행사 준비와 정원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산림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정원 전문인력 양성과 정원치유·관광 분야의 연계 방안도 주요 논의 대상에 올랐다. 담양군은 남도정원비엔날레를 계기로 정원 관련 분야의 기반을 넓히고 행사 이후에도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 산림 현안에 대한 지원 요청도 이어졌다. 담양군은 순창·장성·광주 등 인접 지역과 산림이 연결돼 있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우려가 큰 상황을 설명하고,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방제사업에 국고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임하수 차장은 정원 전문인력 양성과 정원치유·관광을 비롯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등 관련 분야에서 협력과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담양군은 산림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정원 전문인력 양성과 정원치유·관광 분야의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남도정원비엔날레 이후에도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산림청과 국립정원문화원의 역할과 남도정원비엔날레 추진 방향을 함께 논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산림청과 긴밀히 협력해 남도정원비엔날레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담양의 정원문화와 관광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제18회 교통사회안전대축전서 안전시책 성과 인정 지능형 관제·24시간 상황실 등 촘촘한 안전망 구축 군민안전보험 확대·취약계층 안전교육 등 정책 추진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장성군의 지역 안전정책이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사회안전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장성군은 최근 광남일보가 주최한 '제18회 교통사회안전대축전'에서 사회안전부문 종합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교통사회안전대축전은 교통과 사회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와 기관·단체를 발굴하고 우수한 안전정책과 성과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장성군은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해온 안전시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성과로는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 도입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군민안전보험 보장항목 확대 ▲취약계층 맞춤형 안전교육 ▲사회재난 대응 안전훈련 ▲취약시설 집중안전점검 등이 꼽혔다. 특히 재난과 사고에 대한 상시 대응체계를 운영하는 동시에 군민 개개인의 안전을 지원하는 정책을 확대하며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해온 점이 수상으로 이어졌다. 장성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더 촘촘하게 정비하고 경찰과 소방, 사회단체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과 관계기관, 공직자 모두의 노력으로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장성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나주영산강축제 코앞…프로그램·교통·안전 ‘최종 점검’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나주시가 '2026 나주영산강축제' 개막을 앞두고 프로그램부터 관람객 편의, 교통, 지역경제, 안전관리까지 축제 전 분야에 대한 최종 점검에 들어갔다. 나주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윤병태 시장 주재로 전 부서장과 읍면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6 나주영산강축제 최종 추진상황보고회'를 열고 분야별 준비 상황을 살폈다. 이번 보고회는 관광과의 총괄 보고를 시작으로 주요 프로그램 운영과 편의시설, 셔틀버스 운행, 지역경제 활성화, 안전관리 대책 등을 공유하고 부서 간 협조 사항을 최종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축제의 볼거리를 책임질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다. 주요 공연으로는 개막공연 '왕후, 장화'를 비롯해 천연염색 패션쇼, '아랑사 아비사', 핑크퐁·티니핑 싱어롱 쇼, 가족과 함께하는 마술 콘서트, 벌룬·버블·매직쇼, 트랜스포머 공연 등이 마련된다. 영산강의 밤을 수놓을 '영산강 별빛 소원배 띄우기'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나주목사 행차 행렬', 안유성 명장과 함께하는 '영산강에서 맛보는 미식 오케스트라' 등 나주의 역사와 문화, 미식을 활용한 특화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콘텐츠도 다양하다. 키자니아 직업체험에서는 119구급센터와 과학수사대, 승무원 교육센터, 치과, 경찰서, 뷰티살롱, 마술학교 등 다양한 직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보드게임과 에어바운스, RC보트 조종, 전동카 등 놀이형 콘텐츠와 함께 천연염색, 금동관 만들기, 확장현실(XR) 콘텐츠 등 나주의 문화자원과 첨단기술을 결합한 체험도 운영한다. 관람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현장 편의시설도 확대한다. 축제장 내 화장실과 그늘막, 휴게시설을 확충하고 무더위와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에 대비한 쿨쉼터를 운영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수유실과 돗자리 무료 대여 서비스도 제공하며, 보행이 불편한 관람객과 영유아 동반 가족을 위해 휠체어와 유모차 대여 서비스도 마련한다. 행사장 접근성을 높이고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한 특별교통대책도 마련했다. 시는 주요 거점과 축제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3개 권역으로 나눠 중간 정차 없이 직행 방식으로 운영하고 약 10분 간격으로 배차할 계획이다. 셔틀버스 승하차장과 주요 교차로에는 교통 안내 인력을 배치하며, 노선과 운행 시간, 승차 위치 등 관련 정보를 사전에 집중적으로 안내해 자가용 이용을 분산하고 관람객의 이동 불편을 줄일 방침이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의 소비가 지역경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상권과 연계한 소비 촉진책도 추진한다.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지역 상점과 음식점 등에서 일정 금액 이상 소비한 방문객에게 '행운소비복권'을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최대 100만 원 상당의 나주사랑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장 방문이 원도심과 전통시장, 음식점, 카페 등 지역 상권 이용으로 이어지도록 해 축제의 경제적 효과를 지역 전반으로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관리에도 힘을 쏟는다. 주요 공연장과 어린이 체험시설을 중심으로 관람객 이동 동선과 입·퇴장로를 사전에 점검하고 구역별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해 혼잡과 밀집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경찰과 소방, 의료기관 등 관계기관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현장 의료지원과 상황 전파 체계를 운영한다. 부서별 현장 근무자의 담당 구역과 역할도 명확히 해 사고 발생 시 보고와 지휘 체계가 즉각 작동할 수 있도록 대응력을 높인다. 읍면동에서도 축제 일정과 프로그램, 셔틀버스 운행 등 주요 정보를 시민들에게 적극 안내하며 주민 참여 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보고회는 지금까지 준비한 내용을 확인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축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과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찾아 끝까지 보완하기 위한 최종 점검의 자리"라며 “축제의 성공 여부는 화려한 프로그램뿐 아니라 관람객이 얼마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기며 지역 곳곳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영산강축제가 원도심과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즐겁고 오래 기억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개막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26 나주영산강축제'는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열린다. 영산강의 자연과 역사, 문화, 미래 가치를 아우르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2026 나주방문의 해'를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축제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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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현관·트윈스타 입구서 출근길 직원 400여 명 참여 청렴주의보 발령…금품·향응 수수 등 주요 청렴수칙 안내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목포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공직사회 청렴문화 확산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청렴 캠페인을 펼쳤다. 목포시는 11일 시청 현관과 트윈스타 입구에서 '추석 명절 청렴 캠페인'을 열고 출근길 직원들에게 청렴 실천을 당부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강성휘 시장을 비롯해 직원 400여 명과 목포시공무원노동조합이 함께 참여하며 노사 공동으로 청렴 실천 분위기를 확산했다. 참여자들은 직원들에게 청렴 실천 수칙이 담긴 홍보물품을 나눠주며 명절을 전후해 자칫 흐트러질 수 있는 공직기강을 다지고 일상 속 청렴 실천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목포시는 이와 함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주의보'를 발령하고 명절 기간 지켜야 할 주요 청렴수칙도 안내했다. 주요 내용은 ▲명절 전후 금품·향응 수수 금지 ▲개인정보 유출 방지 ▲직무관련자와의 부적절한 접촉 금지 등으로,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부패행위를 예방하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조치다. 목포시 관계자는 “청렴은 공직사회의 기본이자 시민 신뢰의 토대"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직원들이 청렴의 가치를 되새기고 시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목포시는 앞으로도 노사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참여형 청렴시책을 추진하며 청렴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시정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9~12월 관외 관광객 대상 여행경비 50% 환급 2인 이상 연박하면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무안군이 지역외 관광객의 여행비 부담을 덜고 지역에 머무는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해 여행경비의 50%를 환급하는 '2026 갯벌愛 무안 반값여행'을 운영한다. 무안군은 9월부터 12월까지 사업을 진행하며, 지원 대상은 무안군 외 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사전신청 관광·방문객이다. 참여를 원하는 관광객은 여행 전에 사전신청을 하고 승인을 받은 뒤 월요일부터 금요일 사이 관내 숙박업소에 체크인해야 한다. 1박 이상 숙박하면서 무안황토갯벌랜드를 포함한 관광지 2곳 이상을 방문하면 지원받을 수 있으며, 토·일요일 체크인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은 1박형과 2박 이상 연박형으로 구분된다. 1박형은 지역내 인정 지출액이 10만 원 이상이면 개인 최대 10만 원, 2인 이상 팀은 최대 20만 원까지 환급한다. 연박형은 인정 지출액이 20만 원 이상일 경우 개인 최대 20만 원, 2인 이상 팀은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하며, 실제 환급액은 각 유형별 한도 안에서 인정 지출액의 50%로 산정된다. 환급 대상에는 지역내 숙박비를 비롯해 음식점과 카페 이용액, 로컬푸드·특산품 구입비, 유료 체험비, 관광지 입장료 등 공고에서 정한 인정 경비가 포함된다. 여행객은 무안황토갯벌랜드와 회산백련지, 톱머리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무안낙지특화거리에서 지역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숙박 역시 무안황토갯벌랜드 내 숙박시설을 포함해 무안군 전역의 적법하게 등록·신고된 숙박시설을 이용하면 된다. 사전신청은 9월 14일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 신청자는 승인 문자를 받은 뒤 여행을 진행하고, 여행 종료 다음 날부터 7일 이내에 숙박 증빙자료와 관광지 방문 사진, 지출 영수증 등을 제출해 정산을 신청해야 한다. 무안군은 제출된 증빙자료를 확인한 뒤 환급금을 모바일 무안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된 상품권은 무안군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 여행객의 추가 소비와 재방문을 유도하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최영인 인구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이 관광객들이 무안에 더 오래 머물고 다시 찾아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관광과 숙박을 연계해 체류형 생활인구를 늘리고, 여행 중 소비와 무안사랑상품권을 통한 재소비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10월 14일 광양공설운동장서 '통합 채용박람회' 개최 9월 17일까지 접수…현장면접·취업컨설팅 등 마련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화순군이 기업과 구직자가 직접 만나 채용과 취업의 기회를 찾을 수 있는 '2026 전남광주 통합 채용박람회'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화순군은 오는 10월 14일 광양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채용박람회에 참여할 기업을 9월 17일까지 신청·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비롯해 순천시, 광양시, 화순군, 곡성군, 고흥군, 보성군, 강진군, 해남군, 진도군이 공동으로 개최하며, 약 88개 부스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기업과 구직자가 직접 만나는 면접을 비롯해 참여기업 홍보관과 일자리정책 홍보, 취업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지역 주력산업에 특화된 일자리와 고용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해 기업에는 필요한 우수 인재를 발굴·채용할 기회를 제공하고, 구직자에게는 지역 내 다양한 기업의 채용정보와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구인신청서를 작성해 9월 17일까지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관련 자세한 내용과 서식은 화순군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남일자리종합센터를 통해서도 문의할 수 있다. 최현진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박람회가 기업에는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고 구직자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찾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관내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고용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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