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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동두천시-시흥시-양주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환경부 주관 2025년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 평가에서 Ⅱ그룹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매년 전국 160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하수도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하수도 운영-관리 효율성, 기술력, 환경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구리시는 이번 평가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목표 초과 달성 등 탄소중립 실천 △하수도 침수 및 안전사고 예방 대응능력 △하수도 악취 저감 추진 등 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하수처리 효율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 및 시설 운영 개선을 통해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를 구축한 점도 우수한 평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9일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구리시 하수도 운영-관리 역량이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하수도 운영을 위해 스마트 관리 고도화, 하수 재이용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시는 2024년 환경부 주관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 평가와 한강유역환경청 주관 한강수계 관리 기금사업 성과 평가에서 모두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28일 경복대학교 우당관 1층 커뮤니케이션홀에서 '진심, 길을 만들다'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경복대 요청에 따라 마련됐으며, 재학생과 교직원 100여명이 참석해 청년과 소통하는 자리로 청년세대가 겪는 고민과 미래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전공이 다양한 재학생들은 이번 특강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주광덕 시장은 인생 경험과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해 꿈을 이루기 위한 '메모하는 습관' 중요성도 전했다.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까지 이어지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심 소통을 나눴다. 주광덕 시장은 학창 시절부터 법조인, 국회의원, 그리고 현재 시정을 이끌기까지 여정을 소개하며, 시민과 약속을 지키는 진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에게 “인생의 길은 누가 대신 만들어 주지 않는다. 스스로 진심을 다해 찾아가는 과정"이란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학생들과 Q&A 시간에는 남양주시가 운영 중인 △청년꽃간 문화 프로그램 △청년인재 플랫폼 '정약용의 후예' △청년 커뮤니티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소개했다. 내년에도 남양주시는 청년정책의 청년참여 구조를 강화하고, 진로-창업-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청년이 남양주에서 일하고 여가를 누릴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주광덕 시장은 29일 “이번 강연은 관내 대학 청년들과 직접 마주하며 현실적인 고민을 나눈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년 눈높이에 맞춘 정책으로 청년이 활력을 느끼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 인재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토대를 잘 다져서 청년이 다양한 기회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년 한 해 동안 동두천시민에게 가장 큰 관심을 받은 뉴스로 '대한민국 락 발상지 동두천, 락 페스티벌 성황리 마무리'가 선정됐다. 동두천시는 올해 주요 시정 성과 중 시민 공감을 얻은 10대 뉴스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는 시민 1335명이 참여했으며, 복수선택 방식으로 응답자 수는 3367명으로 집계됐다.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대한민국 락 발상지 동두천, 락 페스티벌 성황리 마무리' 뉴스가 21.2%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동두천시는 9월12일부터 14일까지 신천교 하부 특설무대에서 록 페스티벌을 열어 1만6000여명 관람객을 모으며 국내 록 음악 발상지이자 문화도시로서 위상을 확인했다. 특히 행사 장소를 기존 소요산에서 신천으로 옮기는 시도를 했고, 이 변화가 대성공을 이루며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역 문화예술인과 청년팀 참여를 확대하고 주변 음식점 및 먹거리존과 연계해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2위는 13.3% 지지를 얻은 '동두천시, 국토부 2025년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 최종 선정'이 선정됐다. 이는 지행동 722번지 일원에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210세대 통합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국내 최초 25층 모듈러 공법을 적용해 주목을 받았으며, 가족센터-공유주방-커뮤니티 공간을 함께 조성해 정주 여건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했다. 3위는 10.9%의 지지를 받은 '동두천시, 평화로 가로환경 정비 본격화… 75주택 철거'가 차지했다. 평화로 일대 약 1.12㎞ 구간의 노후 75주택을 철거하고 보행로 확장, 소공원 조성을 통해 학생 통학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해 낙후 이미지를 상징해온 구간을 미래지향적 거리로 바꾸는 첫걸음으로 평가됐다. 4위는 6.7%를 득표한'동두천시, 소요산 확대개발 박차…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도약'이 차지했다. 소요내음공원, 파크골프장, 반려동물 테마파크, 수변공원, 테마형 상가, 철쭉동산 조성 등을 통해 소요산 일대를 등산 중심 공간에서 체류형 종합 관광지로 재편하는 사업으로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반영됐다. 5위는 시민 6.4%가 선택한'역대 최대 규모 국-도비 확보한 동두천시… 시민 삶 확 바꾼다'가 선정됐다. 민선8기 이후 총 3500억원이 넘는 국-도비를 확보해 소리이음마당, 상패근린공원,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 등 정주 여건과 문화-관광 인프라 확대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6위는 5.8%가 공감한'동두천시, 주차난 심한 지행동 상권에 복합주차센터 건립'이 선정됐다. 상권 밀집 지역인 지행동 일대에 복합주차센터를 건립해 만성적인 불법 주정차와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주차환경 개선을 통해 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도모하는 내용이다. 공동 7위는 5.3%의 지지를 받은 '동두천시, 미군 공여지 처리 구체적-실질적 대책 촉구' 뉴스다. 동두천시는 국방부 TF와 면담을 통해 캠프 북캐슬-모빌 조속 반환, 장기 미반환 공여지에 대한 특별법 제정 등 실질적인 보상과 발전 대책을 공식 건의하며 국가안보를 위해 감내해온 희생에 상응하는 제도적 지원을 요구했다. 다른 공동 7위는 오래된 빈집을 아동 돌봄공간으로 재탄생시킨 '20년 방치 주택, 아이 돌봄 공간으로 화려한 변신'이 차지했다. 생연동의 낙후 다가구주택과 빈집을 철거하고 '다함께 돌봄센터'와 '드림스타트'를 조성해 돌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도시재생 우수사례가 된 점에서 시민 호응을 얻었다. 9위는 시민 4.5%가 선택한'동두천시,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승격… 국비 5억원 추가 확보'가 선정됐다. 동두천시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에서 관리지역에서 선도지역으로 승격됐다. 동동천시는 우수한 다문화교육 사례와 거점 돌봄, 지역 협력체계 구축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추가 사업비 확보를 통해 지속적인 교육도시 기반을 강화하게 됐다. 마지막 10위는 3.4% 지지를 받은 '동두천,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 평가 1위… 도비 300억 확보' 뉴스가 차지했다. 동두천시는 경기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하며, 앞으로 4년간 지역 개발, 산업 기반 확충, 정주환경 개선에 사용할 수 있는 도비 30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동두천시민은 문화-교통-정주여건-복지-교육-관광-균형발전-미군 공여지 문제 등 시정 전반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동두천 성장과 미래 도약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29일 “시민 참여로 선정된 10대 뉴스에는 동두천의 변화와 미래에 대한 시민 목소리와 바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10대 뉴스 상당수가 민선8기 공약이자 핵심 현안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시민 참여형-소통형 정책을 더욱 강화해 '동두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라는 시정 구호를 흔들림 없이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관내 지역살림사회적협동조합-하나더하기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관내 최초 '로컬-페어트레이드' 제품 2종 '시원 연꽃청'-'가치하나 연꽃빵'을 출시했다. 로컬-페어트레이드 제품은 지역자원과 공정무역 원재료를 결합한 상품으로 지역 농수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공정무역 인식 확산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시흥시 관곡지에서 생산된 연(蓮)을 주재료로 개발됐으며, 두 기업은 시흥시농업기술센터의 기술 이전을 통해 제품을 완성했다. 연(蓮)은 시흥 대표 특산물로, 뿌리채소로는 드물게 풍부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어 소화 개선, 피부 건강 증진, 피로 완화 등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최근에는 건강식 식품 원료로 주목받으며 연을 활용한 음식-차-음료 등 다양한 제품이 꾸준히 개발되고 있다. 지역살림사회적협동조합이 선보인 '시원 연꽃청'은 관곡지 연꽃과 공정무역 인증 유기농 설탕을 결합해 만든 프리미엄 액상차류 제품이다. 하나더하기사회적협동조합의 '가치하나 연꽃빵'은 연꽃 뿌리인 연근과 연잎 가루, 공정무역 인증 유기농 설탕 등을 활용해 만든 건강한 수제 디저트로, 지역 특색과 공정무역 가치를 동시에 담아냈다. 또한 두 제품은 개발 완료 후 시흥시 최초로 국제공정무역기구(FI) 인증마크를 취득하며 공정무역 제품으로서 신뢰성과 가치를 공식 인정받았다. 정호기 경제국장은 29일 “연꽃을 활용해 지역 생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시민이 공정무역 제품에 한층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이번 출시를 계기로 시흥시가 지속가능한 공정무역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 제품은 시흥시 사회적경제 앱(App) '시원 앱'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시흥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판로 확대를 통해 공정무역 실천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관내 체육인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신청을 받던 '2025년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을 내달 16일까지 접수 기간을 연장했다. 체육인 기회소득은 체육인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해 정당한 보상을 제공하고 체육활동 지속과 사회적 가치 확산 도모를 위해 경기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체육인에게는 제출 서류 확인과 소득-재산 조사를 거쳐 연 150만원 기회소득이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양주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개인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 120% 이하 현역선수, 지도자, 심판, 선수관리자 및 체육행정 종사자다. 신청은 경기도 통합 민원 포털 '경기민원24'를 통해 온라인 및 모바일로 가능하며, 방문 신청을 원하는 경우 양주시 청년체육과에 접수하면 된다. 신청 관련 세부 사항은 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수 청년체육과장은 “체육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내는 체육인을 폭넓게 지원하기 위해 접수 기간을 연장하게 됐다"며 “관내 체육인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국힘, ‘계엄 사과’ 놓고 갈등 격화…장동혁 “하나로 뭉쳐야”

국민의힘 내부에서 12·3 비상계엄 사과 문제를 두고 갈등이 커지고 있다. 계엄 사태 1년을 앞두고 계엄을 사과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하는 메시지를 내야 한다는 주장과, 이를 반대하는 입장이 충돌하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대전과 충북 청주에서 각각 열린 '민생 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에서 “갈라지고 흩어져서 계엄도, 탄핵도 막지 못했고 이재명 정권의 탄생도 막지 못했다"며 “2024년 12월 3일, 우리는 흩어져 있었다. 2025년 12월 3일에는 우리 모두 하나로 뭉쳐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재명 정권을 퇴장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국민의힘이 바로 서야 한다. 우리가 하나가 돼야만 국민과 함께 싸울 수 있다"며 당내 단합을 강조했다. 장 대표의 이런 메시지는 최근 당내에서 커지고 있는 계엄 사과 요구와 맞물려 있다. 그는 전날에도 계엄 사태에 대해 “책임 통감"을 언급하면서도 “민주당의 의회 폭거와 국정 방해가 계엄을 불러왔다"며 민주당 책임론을 부각했다. 하지만 당내에서도 상반된 의견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대전 국민대회에서 “계엄은 불법"이라며 “그 불법을 방치한 게 바로 우리 국민의힘이다. 우리는 반성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일부 지지자들이 고성을 지르고 항의하는 상황에서도 양 최고위원은 “이런 모습에 국민들이 국민의힘에 신뢰를 안 주는 것"이라며 “제 말이 틀리다면 여러분의 돌팔매를 당당히 맞겠다. 우리가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한다"고 응수했다. 충북도당위원장 엄태영 의원 역시 청주 국민대회에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하고 우리 보수당이 재창당 수준으로 혁신적인 변화를 해야만 지방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민수 최고위원은 “(계엄 사태에 대해) 이미 사과하지 않았나"며 “국민의힘에 사과를 요구하기 전에 단 한 번이라도 민주당 이재명에게 사과를 촉구한 적 있느냐"며 강하게 맞섰다. 배현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고 적었다. 그는 “왕이 되고 싶어 감히 어좌에 올라앉았던 천박한 김건희와 그 김건희를 보호하느라 국민도 정권도 안중에 없었던 한 남편의 처참한 계엄 역사와 우리는 결별해야 한다"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포커스] 고양시, AI-디지털 중심 행정혁신 ‘가속페달’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근 전방위로 인공지능(AI) 활용이 높아지는 가운데 고양특례시는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행정 효율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 레터링서비스'와 '모바일 스마트 행정포털'을 도입하고 내년 1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또한 '2026~2030정보화 기본계획 수립'으로 미래 정보화 사업 청사진을 마련하고, 향후 기본계획에 따라 공공행정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9일 “디지털 행정 환경 구축은 행정 효율성과 시민 만족도 모두를 높일 수 있는 핵심 과제"라며 “행정 내외부의 정보 접근성과 소통을 혁신해 고양시를 선도형 스마트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보이스피싱 범죄 발생 건수는 587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7%나 증가했다. 또한 경기도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현황 실태조사'에 따르면, 피해 유형 중 기관사칭형이 36.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런 피해 확산에 대응하고자 고양시는 단순 번호로 표시되던 기존 행정전화 한계 개선과 공공 발신 전화에 대한 신뢰 확보, 시민 피해 예방을 위해 '스마트 레터링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달 말까지 총 1억9000만원을 투입해 총 4000여대 행정전화에 자동 안내 및 홍보 기능을 적용하고 시범 운영한 뒤 내년 1월 전면 운영에 들어간다. 올해 9월까지 고양시 월평균 행정전화는 발신 18만건, 수신 26만건으로 시민 접점에서 신뢰 향상과 시정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 민원인과 통화할 때 △발신 기관명 △부서명 △안내 문구 등을 스마트폰 화면에 표출해 전화 신뢰성과 응답률을 높이며, 통화 종료 후에는 부서별 카드뉴스-유튜브 영상-정책 링크 등이 노출돼 자연스러운 시정 홍보 채널로 기능한다. 수신 거부 기능도 함께 탑재해 사용자 선택권도 보장했으며, iOS 등 레터링 미지원 단말기에는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동일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내년 1월에는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일환으로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업무가 가능한 '모바일 스마트 행정포털'이 정식 개통된다. 고양시는 기존 데스크톱 기반으로 구성된 공무원 업무 포털 '새올행정시스템' 한계를 보완해 모바일로 시간과 장소 제한 없이 신속하고 유연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모바일 스마트 행정 포털 사업에 총 1억여원을 투입해 지난 4월부터 부서 간 사전 협의 후 8월부터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이달 시범 운영을 거쳐 연말까지 기능 고도화에 나선다. 주요 기능으로는 새올행정시스템 게시판 실시간 열람을 비롯해 △공지사항 푸시 알림 △직원 및 유관기관 연락처 검색 △AI음성 인식 기반 원터치 전화 발신 △그룹별 비상연락망 설정 등이 있으며, 맞춤형 당직명령부 조회 및 스마트 명함 자동 제공, 구내식당 식단 확인 등 직원 편의를 고려한 생활밀착형 기능도 탑재된다. 보안 기능도 강화해 △화면 캡처 방지 △첨부문서 다운로드 제한 △전용 뷰어를 적용, 행정정보 외부 유출을 원천 차단한다. 정식 개통 이후에도 정기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첨단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디지털 행정 전환을 목표로 정보화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올해 5월 착수된 이번 계획은 내달 완료될 예정이며 2026~2030년 정보화 청사진을 제시할 전망이다. 이번 계획은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도시 고양'을 비전으로 설정해 △데이터 기반 지능형 행정 구현 △시민 체감 실용적 서비스 제공 △디지털 전환을 위한 지속가능한 인프라 조성 △도시 경쟁력 강화로 자족기능 확충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9월23일에는 정보화 기본계획 수립 관련 중간보고회가 열렸다. 고양시는 중간보고회에서 발표된 정보화 모델을 중심으로 관계부서 대상 의견을 수렴 중이며, 부서 의견을 모아 연말까지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기본계획을 통해 AI, 빅데이터 등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민원상담 서비스, 내부지식 활용 서비스 등 행정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을 모색 중이다. 아울러 각종 ICT 기술을 활용해 시민 편의, 안전 확보 등을 고려한 서비스도 구상 중이다. 디지털 기술 혜택이 모든 시민에게 공평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디지털 포용 정책을 강화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고양시는 '2020~2025정보화 기본계획'을 통해 △AI 활용 돌봄 서비스 구축(돌봄로봇, 돌봄스피커)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 구축 △AI 민원 챗봇 서비스 구축(2025년 하반기 오픈 예정) 등 다양한 정보화 사업을 추진하며 행정 혁신 토대를 마련해 왔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한국기후변화학회, 2025년 하반기 학술대회 부산서 개최… 학회지 JCCR, Scopus 등재로 국제 위상 강화

한국기후변화학회(회장 송영일)가 오는 12월 3~5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2025년 하반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기후과학·적응·탄소중립·에너지정책 등 전 분야에서 국내외 전문가 500여 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후 전문 학술행사다. 학술대회는 총 8개 발표장, 100여 편 이상의 연구 발표로 구성되며 △기후변화 과학 및 기후위험 분석 △기후적응 및 회복력 강화 전략 △탄소중립·온실가스 감축 기술·정책 △에너지전환·재생에너지 확산·전력시스템 △농업‧축산‧산림 온실가스 및 AFOLU MRV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 개선 및 고도화 △도시 기후거버넌스·기후위기 대응체계 분야에서 최신 연구가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특히 12월 3일에는 국립농업과학원·KEI·KATI 등 주요 기관과 공동세션이 마련되며, 12월 4일은 기후과학 및 에너지전환 연구가 집중된 메인 테크니컬 데이로 구성돼 정부·지자체·산업계의 관심이 높은 세션이 대거 편성됐다. 학회는 미래 기후 연구자 양성을 위해 △우수대학원생 논문발표대회 △포스터 세션 △인문·사회계열 학생 등록비 면제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발표자 대상 우수논문상·최우수발표상·포스터상 시상도 진행된다. 학술대회 마지막 날에는 서울대학교 서승범 교수가 좌장을 맡은 International Session이 열리며, 해외 연구자들이 참여해 국제적 쟁점과 기후 연구 동향을 공유한다. 학회는 이를 바탕으로 국제 공동연구 및 학술 교류 기반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기후변화학회 공식 학술지 'Journal of Climate Change Research(JCCR)'가 세계적 학술데이터베이스 Scopus(Elsevier)에 공식 등재됐다. Scopus 콘텐츠 선정위원회(CSAB)는 평가 의견에서 “논문의 질과 연구결과의 독창성이 우수함", “아시아 지역 기후변화 연구의 공백을 메우는 국제적 기여도 높음", “국제 학계에서의 시의성과 인용 영향력이 확인됨"이라고 평가했다. JCCR은 기준에 따라 최근 최대 4년치 논문까지 소급 등재되며, 이에 따라 국내 연구자의 기후·에너지·온실가스·LULUCF·농업·적응 분야 연구가 국제적으로 더 널리 인용될 기반을 확보했다. 송영일 회장은 “Scopus 등재는 한국 기후변화 연구의 국제적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린 성과"라며 “학술지 품질을 더욱 높여 글로벌 기후 연구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LS마린솔루션, 해상풍력 설치항만 사업에 720억 투자

LS마린솔루션이 재생에너지 발전 송전망을 뒷받침하는 해상풍력 설치 항만 사업을 추진해 해상풍력 송전망 가치사슬(밸류체인)을 강화한다. LS마린솔루션은 해상풍력 설치 항만 사업을 위한 부동산 매입에 약 72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374억원은 자기주식을 담보로 발행하는 교환사채(EB)를 통해 조달하고, 나머지 346억 원은 내부 자금에서 충당한다. EB는 KT서브마린 시절인 2006~2008년에 취득한 자기주식 134만5875주(액면분할 전 26만9175주)을 담보로 브레인자산운용과 KY PE 등이 전량 인수한다. 해상풍력 설치항만은 대형 풍력터빈 등 주요 기자재의 보관과 조립, 운송, 설치, 유지보수, 해체 등을 수행하는 핵심 기반시설이다. LS마린솔루션은 지난달 LS머트리얼즈와 함께 전라남도와 설치항만 투자 협약(MOU)을 체결하며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 항만은 향후 선박의 정박·운영 거점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LS마린솔루션은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사업 참여를 위해 전용 케이블 설치선을 건조 중이고, 해상풍력 서비스선(SOV)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는 호남권 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생산한 전기를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로 수도권에 송전하는 국가사업로, 내년 입찰을 거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이에 대형 기자재 운송·설치가 가능한 전문 항만이 필수다. LS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EB 발행은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등 국가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선제적 투자로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며 “자기주식을 담보로 활용해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필요한 자금을 효율적으로 조달해 주주가치 훼손 우려 또한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장 투자 목적 외에 자사주 활용 계획은 없으며, 이번 결정은 국가 에너지 전환 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ESG 경영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LS일렉트릭, 日 치바현 ESS발전소 착공…시장 공략 속도

LS일렉트릭이 일본에서 처음으로 직접 투자까지 참여한 전력망(계통)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 발전소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LS일렉트릭에 따르면, 지난 27일 일본 치바현 이치하라시에서 전력변환장치(PCS) 2메가와트(MW)급, 배터리 8메가와트시(MWh) 규모의 계통연계 ESS 발전소 기공식을 개최했다. 계통연계 ESS는 전력망에 연결해 저장한 전력을 필요할 때 공급해 전력 사용 효율성을 높이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이다. 태양광과 풍력 등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은 일조와 풍속·풍향 같은 날씨나 계절에 따라 발전 변동성이 크다. 따라서 해가 들 때나 바람이 많이 불 때 전기를 최대한 생산해 ESS에 저장한 뒤, 바람이 안 불거나 해가 들지 않을 때 ESS를 통해 전기를 공급한다. LS일렉트릭은 이 프로젝트에서 PCS를 비롯한 핵심 전력기기를 공급하고, 안정적 운전과 효율적 전력 활용을 위한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구축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LS일렉트릭이 일본에서 직접 투자와 운영까지 수행하는 첫 프로젝트다. LS일렉트릭은 일본에서 투자·운영·전력거래까지 ESS 사업의 가치사슬(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사업을 본격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지금까지 글로벌 ESS 사업은 금융기관, 투자펀드, 전력회사, 컨소시엄 등이 투자를 맡고 전력기기 회사는 설계·조달·시공(EPC)과 통합운영(O&M)을 주로 담당했다. 지난 4월 LS일렉트릭은 일본 미야기현 와타리 지역에서 20MW, 배터리 90MWh 용량의 계통연계 ESS 발전소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한국 기업의 일본 계통연계 ESS 사업 중 최대 규모다. 지난 2022년에는 홋카이도와 규슈에 최초로 계통연계형 ESS 발전소를 구축했다. 일본은 2050년 탄소 중립 실현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20년 19.8%에서 2030년 36~38%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필수인 ESS 보급 확대를 위한 설치비용을 보조하고 있다. 조욱동 LS일렉트릭 본부장(전무)은 “이번 프로젝트는 LS일렉트릭이 일본 전력 시장에 직접 참여하여 에너지 전환의 주체로 나서는 첫 걸음“이라면서 "일본 내 ESS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 경험을 통해 역량을 인정받은 만큼, 현지 시장에서 직접 투자·전력거래로 보폭을 넓히며 성장하는 일본 ESS 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김동연, “경기기후위성 1호 성공…뉴 스페이스 여는 우주 동반자 되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기' 기똥차다, '후' 후퇴는 없다, '위' 위대하다, '성' 성공하리!"라면서 “지방정부 최초 기후관측 위성 발사 성공을 계기로 대한민국 '뉴 스페이스' 시대 개막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기후위성 1호가 오늘 새벽 우주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1420만 도민의 염원과 함께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다"고 평가했다. 앞서 경기기후위성 1호기는 이날 오전 3시44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에 실려 발사됐으며 약 56분 만인 오전 4시40분 목표 궤도 분리에 성공해 본격적인 임무 수행에 들어갔다. 국내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해 기후 관측 위성을 우주로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지사는 이어 “1호기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2·3호 위성을 추가로 발사해 경기 전역을 입체적으로 관측하는 위성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수집된 데이터는 기후위기에 대한 과학적 대응은 물론 기후테크 산업 육성과 환경 정책 고도화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지사는 “누리호 4차 발사 성공과 함께 본격적인 뉴 스페이스 시대가 열린 가운데, 경기기후위성은 민관 협력 모델로 이 흐름에 동참한 첫 성과"라며 “경기도는 중앙정부와 함께 대한민국 우주산업 생태계를 키워가는 '우주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기후위성은 단순한 관측 위성이 아니라, 기후위기에 맞서는 경기도의 전략적 도구"라며 “기후 대응과 미래 산업 육성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우주에도 경기도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기후위성 1호기는 무게 약 25kg의 16U 큐브위성 규격 초소형 광학위성으로 상공 500km 저궤도에서 경기도 전역의 토지이용 변화, 벼 재배지 생육 상태, 산림 훼손, 개발제한구역 변동 등을 정밀 촬영하게 된다. 이를 통해 재난·재해 감시, 환경 변화 추적, 기후 정책 효과 분석 등 도정 전반에 과학 기반 행정을 구현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속보] 쿠팡, 고객정보 3370만개 털렸다…“조사 진행 중”

국내 대형 이커머스 업체 쿠팡에서 고객 수천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쿠팡 측이 무단 노출된 것으로 인지한 계정 수 대비 훨씬 큰 규모다. 쿠팡은 29일 “지난 18일 약 4500개 계정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노출된 사실을 인지했고, 즉시 관련 기관(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며 “후속 조사 결과, 고객 계정 약 3370만개가 무단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쿠팡 측은 “노출된 정보는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입력하신 이름,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정보로 제한됐다"며 “결제 정보, 신용카드 번호, 로그인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고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쿠팡의 내부 조사 결과, 해외 서버를 통해 올 6월 24일부터 무단으로 개인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독립적인 리딩 보안기업 전문가들을 영입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사법 기관 및 규제 당국과 지속 협력하고 있다고 쿠팡 측은 설명했다. 쿠팡 측은 “이번 일로 발생한 모든 우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고객 여러분께서 쿠팡을 사칭하는 전화, 문자 메시지 또는 기타 커뮤니케이션에 주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신중 모드’ 한국은행…전문가 “금리 인하, 내년 중순 이후” [이슈+]

한국은행이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향후 금리 인하 기대를 낮추자, 전문가들은 추가 인하 시점이 기존 예상보다 늦춰질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1분기 인하는 요원하고 이르면 2분기 또는 하반기에야 인하가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내년 한 해 동안 금리 동결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예상도 있다. 29일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장기화될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 27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2.5%로 네 번 연속 동결했고, 이창용 한은 총재는 “당분간 인하와 동결 가능성을 모두 열어둔다"고 밝혔다. 박준우 하나증권 연구원은 “내년 5월 인하 사이클이 재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성장률 갭은 축소되나 국내총생산(GDP) 갭은 여전히 큰 폭의 마이너스"라며 “내년은 성장률이 잠재 수준으로 회복하는 정도로, GDP 갭이 빠르게 축소되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안정을 근거로 기준금리를 중립 수준에서 장기간 동결하면 내수 경기에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올해 12월 인하를 포함해 내년까지 100bp(1bp=0.01%포인트(p))를 추가 인하하면 (한은이) 인하 사이클을 재개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우혜영 LS증권 연구원은 “내년 1분기 경제 지표는 올해 1분기 역성장 기저효과로 양호할 수 있고, 원/달러 환율의 빠른 안정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1분기에는 동결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하지만 근원물가가 상대적으로 안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내년 2분기 경기 회복 속도 등에 따라 추가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며 “기저효과가 소멸돼 2분기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면 3분기 중 추가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명실 iM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동결을 전망하며 “2% 근처에서 '충분한 기간 유지'를 확인한다는 '물가 안정'의 사전적 확인 없이 중립금리 부근에서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특히 원/달러 환율 부담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미 연준 금리 인하와 함께 한은이 금리를 추가로 내리면 시장이 원화 약세 요인으로 인식할 수 있다며 “내년은 연준의 인하 속도가 불확실한 구간이라 한국의 선제적 금리 인하가 환율 리스크 재점화로 해석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 4분기 인하를 예상했다. 그는 “부동산 가격 상승 압력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한은의 물가 경계감에 상반기 중 인하 환경이 조성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내년 하반기 재정 집행 둔화와 함께 반도체 경기 성장 속도 둔화 시 경기 하방 우려가 부각될 것"이라며 하반기 인하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언급했다. 내년 한 해 동안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유지될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1분기 인하를 놓치면 내년에는 동결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로 인하 시기를 한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GDP 갭이 플러스로 전환되는 시기가 빨라지며 통화정책을 선제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시기가 줄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1분기 인하를 놓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고, 연내 금리 동결을 예상한다"며 “단기간에 금융 불균형 해소가 어렵고, 한은이 단순 환율 움직임 뿐 아니라 환율 변동이 유발하는 물가 압력을 주시하기 시작하며 인하 가능성이 더욱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원유승 SK증권 연구원은 “환율·가계부채 등 금융안정 우려가 쉽게 해소되기 어려운 상황에 물가 우려가 추가됐고, 잠재성장률에 부합하는 성장 전망으로 부양의 필요성이 줄었다"며 내년 기준금리 2.5% 유지 전망을 제시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폴란드, 두 번째 원전 수주전…한수원 등 4개사 경쟁

폴란드가 두 번째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며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포함한 4개 해외 업체를 초청했다. 28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통신 보도에 따르면 폴란드 에너지부는 포메라니아주에 들어설 첫 번째 원자력발전소 계획 진행과 동시에 두 번째 투자를 준비하고 있으며, 미국, 캐나다, 프랑스, 한국의 4개 원자로 제작 기업이 경쟁협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폴란드 에너지부는 경쟁협의는 2026년에 열릴 예정이며, 어떤 기업이 원전 기술을 제공할지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초청된 기업은 미국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 코퍼레이션, 프랑스 국영 에너지기업 EDF, 캐나다의 엔지니어링·원자력 기업 앳킨스리알리스와 한국의 한수원이다. 폴란드는 올해 가을 '폴란드 원자력 개발 계획'에 따라 첫 원전 건설에 착수했다. 가압경수로(PWR) 방식 원자로를 도입할 예정이며, 첫 원자로는 포메라니아의 주도 그단스크 근처의 해안 마을 호체보에 건설돼 2033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폴란드 제1원전 사전 설계 작업은 웨스팅하우스가 진행하고 있다. 폴란드는 당분간 2∼3년에 하나 꼴로 원전을 건설할 예정이다. 총 6개의 원전을 확보할 방침이며, 완공 시 전체 용량은 최대 9기가와트(GW)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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