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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한국서만 맛보는 美 나파밸리 와인”…쉐이퍼 ‘파운더스 패스’ 출시

“쉐이퍼에서 42년간 와인을 만들었지만 2023년은 유니콘 같은 해였습니다. 서늘한 날이 오래 이어져 10월 말이면 끝나던 수확이 11월까지 갔고, 제가 만든 어느 빈티지보다 한 달이 길었습니다." 엘리아스 페르난데스 쉐이퍼 빈야드 와인메이커는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WSA 와인아카데미에서 열린 시음회에서 한국에서만 판매하는 새 와인 '파운더스 패스'에 사용한 포도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서 원격으로 서울 시음회에 참석했다. 신세계L&B는 알렉산더 록펠러 쉐이퍼 빈야드 브랜드 어드바이저의 방한에 맞춰 이날 시음회를 열었다. 록펠러 어드바이저가 와인을 직접 소개했고, 레드 숄더 랜치 샤도네이 2023을 시작으로 TD-9 2023과 원 포인트 파이브 2021이 차례로 잔에 담겼다. 파운더스 패스 2023은 마지막 잔으로 나왔다. 신세계L&B에 따르면 파운더스 패스는 쉐이퍼가 1972년 설립 이후 처음 선보인 익스클루시브 라인이다. 전 세계에 8000병만 생산했고 모두 한국에서만 판다. 김현빈 신세계L&B 바이어는 “쉐이퍼와 가장 먼저 소통하면서 한국이 먼저 선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파운더스 패스는 나파밸리 스택스 립과 아틀라스 피크의 포도를 절반씩 담은 2023 빈티지 와인이다. 쉐이퍼는 2023년의 따뜻한 낮과 서늘한 밤, 만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아틀라스 피크의 화산성 토양이 더해져 와인에 응축감과 구조감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블렌딩은 카베르네 소비뇽 95%에 메를로 4%, 말벡 1%다. 프랑스산 새 오크통에서 18개월 숙성을 거친 와인의 알코올 도수는 15.3%다. 신세계L&B는 쓱데이 행사 시즌을 맞아 파운더스 패스를 9만9000원에 단독 출시했다. 숙성 방식은 원 포인트 파이브와 같지만 가격은 그보다 낮게 잡았다. 김 바이어는 “가격 대비 품질이 어마어마한 와인을 대중적인 가격에 내놓게 돼 사실 마음이 아팠다"며 “그래도 소비자에게 사랑받기 위한 절차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페르난데스 와인메이커는 “한국을 위해 만든 새 와인 파운더스 패스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1972년 쉐이퍼 빈야드를 세운 존 쉐이퍼를 기리는 와인을 만들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1984년 쉐이퍼에 합류한 그는 올해 42번째 수확을 맞았다. 파운더스 패스는 '창립자의 길'이라는 뜻이다. '창립자의 길'이라는 이름에는 존 쉐이퍼의 꿈이 담겼다. 1972년 스택스 립의 가파르고 돌이 많은 언덕을 직접 개간해 와이너리를 일군 그는 고지대에서 나는 포도로 와인을 만들고 싶어 했다. 쉐이퍼는 파운더스 패스가 그 꿈을 잇는 와인이라고 소개했다. 록펠러 어드바이저는 “고도가 높은 아틀라스 피크는 얇은 화산성 토양에서 알이 작고 응축된 포도가 난다"며 “스택스 립 포도는 쉐이퍼 와인의 바탕이자 뼈대로, 두 포도가 서로 균형을 잡아 우리가 강조하는 마운틴 프루트의 개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존 쉐이퍼는 부르고뉴와 보르도를 둘러보고 최고의 와인이 언덕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그 비전이 그를 이 길로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파운더스 패스라는 이름은 김 바이어의 제안에서 나왔다. 김 바이어는 “쉐이퍼가 새 포도를 구할 수 있게 되면서 엘리아스 씨와 양조 방향을 함께 의논했다"며 “신세계의 자본이 더해져 쉐이퍼가 좋은 포도를 얻고 그 포도로 좋은 와인을 만들게 된 것이 파운더스 패스의 동기이자 쉐이퍼가 나아갈 방향"이라고 말했다. 시음은 화이트 와인으로 시작했다. 레드 숄더 랜치 샤도네이 2023은 쉐이퍼가 서늘한 카네로스에서 만드는 샤도네이다. 프랑스산 새 오크통 40%와 스테인리스 스틸 배럴 60%에 나눠 9개월 숙성했고, 발효에는 야생효모를 썼다. 잔에 따른 레드 숄더 랜치는 초록빛이 살짝 도는 옅은 레몬색을 띠었다. 젖산발효를 거치지 않아 산도가 그대로 살아 있었다. 잔을 들자 살구 향이 먼저 올라왔다. 입에서는 시트러스와 열대과일의 산뜻한 신맛 뒤로 옅은 떫은맛이 따라왔다. 잠시 입안에 두자 설명에 나온 부싯돌 같은 미네랄이 느껴졌고, 이 미네랄은 살구 향과 함께 피니시까지 이어졌다. TD-9 2023은 존 쉐이퍼가 언덕을 개간할 때 몰던 트랙터 이름을 땄다. 서던 풋힐스와 리지백 포도밭의 카베르네 소비뇽을 프랑스산 새 오크통에서 18개월 숙성한 와인이다. 잔에 따른 TD-9는 루비빛을 띠었다. 입에 닿자 미네랄과 짭짤한 맛이 먼저 드러났고, 떫은맛 없이 넘어갔다. 피니시는 가볍게 지나가는 듯하다가 잼 같은 향이 스치고 오래 남았다. 원 포인트 파이브 2021은 존 쉐이퍼와 아들 더그 쉐이퍼, 즉 '한 세대 반'이 함께 일군 성과를 이름에 담았다. 짙은 색의 와인에서는 블랙체리 같은 과실 향이 지배적이었고, 그 사이로 커피 향이 옅게 지나갔다. 머금은 뒤에는 단 향이 살짝 돌았지만 맛은 달지 않았고, 미네랄과 약간의 짭짤함이 남았다. 타닌과 바디감이 있되 어느 쪽도 무겁지 않았고, 피니시에는 과실 향이 이어졌다. 마지막 잔인 파운더스 패스는 앞의 세 잔과 결이 달랐다. 미네랄감은 한결 옅었고, 그만큼 가볍고 화사한 과실 느낌이 앞에 섰다. 블랙베리 계열의 향에 향신료가 살짝 얹혔다. 타닌은 실키하게 넘어갔고 여운은 길게 남았다. 네 잔 가운데 균형이 가장 잘 잡힌 와인이었다. 쉐이퍼 빈야드는 존 쉐이퍼가 1972년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 스택스 립 디스트릭트에 세운 와이너리다. 6년 뒤인 1978년 첫 카베르네 소비뇽 빈티지를 냈고, 지금은 242에이커(약 98헥타르)의 자사 포도밭을 쉐이퍼 팀이 직접 경작한다. 대표 와인 힐사이드 셀렉트는 2001년 이후 100점을 받은 빈티지만 9개다. 신세계그룹은 2022년 쉐이퍼 빈야드를 인수했고, 국내에서는 계열사 신세계L&B가 수입·유통을 맡고 있다. 록펠러 어드바이저는 가문과 와인의 인연도 소개했다. 그는 “우리 가문은 수십 년간 고급 와인을 모아 왔다"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친척인 데이비드 록펠러가 미 육군 정보장교로 프랑스에서 일하면서 조셉 드루앵 가문과 가까워졌고, 이후 그 가문이 해마다 와인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인연이 캘리포니아 고급 와인에 대한 애정으로 이어져 오늘 이 자리에 왔다"고 덧붙였다. 한국 시장의 성장도 파운더스 패스 출시 배경으로 꼽혔다. 김 바이어는 “한국 시장이 2~3년 동안 크게 성장했고 쉐이퍼도 관심을 많이 가졌다"고 말했다. 록펠러 어드바이저는 “(쉐이퍼 빈야드의 국내 와인 매출이) 최근 48% 성장했고 우리에게도 이정표"라며 “파운더스 패스 출시도 이 성공과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판매가 특히 좋다"며 “한국 같은 시장이 우리 와인과 노력을 받아들여 줘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김 바이어는 “양사가 이익을 줄이면서까지 이 와인이 자리 잡는 데 힘을 쏟고 있다"며 “내년에는 2025 빈티지가 나올 예정이고,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한국마사회, 안양 전통시장·골목상권 소비 촉진 행사…온누리상품권 환급

한국마사회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경기 안양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소비자에게 구매 금액 일부를 돌려주고 자원 재활용을 장려하는 방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 한국마사회는 이달 6~8일 안양중앙시장과 범계역 일대 골목형 상점가에서 '골목상권 상생 &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해당 상권에서 하루 5만원 이상 물품을 구매하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1만원을 받을 수 있다. 여러 매장에서 발급받은 영수증도 합산해 인정한다. 구매 내역을 각 상인회 사무실 앞에 설치된 행사 부스에서 확인받으면 된다. 환급 혜택은 1인당 하루 한 차례 제공한다. 준비된 상품권이 모두 지급되면 행사는 예정보다 일찍 끝날 수 있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행사가 소비자들의 발길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으로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매 실적에 따라 지급하는 온누리상품권이 지역 내 추가 소비로 이어져 소상공인들의 매출 확대에도 보탬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생활 속 자원 재활용을 독려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행사장을 찾는 시민이 종이팩 10개, 투명 페트병 5개, 플라스틱 용기 5개 또는 폐건전지 10개를 가져오면 종량제 봉투와 장바구니를 제공한다. 종이팩에는 우유팩과 두유팩 등이 포함된다. 한국마사회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역 상인들의 영업을 지원하는 동시에 친환경 소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물품 거래를 넘어 자원순환 활동에도 참여하는 생활 밀착형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과천소방서와 함께 지난달 28일 한국마사회 본관에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대형화재 등 복합재난은 물론 말 전염병 대응훈련과 도핑검사소 화학물질 유출 사고 등 말산업 특성을 반영한 위기 상황까지 아우르는 다각적인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본관 지하 1층 기계실 가스폭발로 대형화재와 전력·통신 장애가 발생한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펼쳐졌다. 초기 상황전파와 대피 유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현장 대응 및 수습·복구까지 단계별 대응 절차를 점검하고, 부서별 임무와 지휘·보고체계의 실효성을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게 한국마사회 측 설명이다. 한국마사회는 이날 핵심 사업과 연계된 말 전염병, 도핑검사소 화학물질 유출 사고에 대비한 훈련도 실시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한국마사회, 과천시민 위한 송년음악회 후원…26일 ‘피날레’ 공연

한국마사회가 연말을 맞아 경기 과천시민들을 위한 문화공연을 마련한다. 오페라와 뮤지컬,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자리를 갖는다. 한국마사회는 이달 26일 오후 7시30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되는 송년콘서트 '피날레(Finale)'를 단독 후원한다고 밝혔다. 과천문화재단이 주최하는 행사다. 이번 음악회는 시민들이 공연을 감상하며 한 해를 돌아보고 연말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한국마사회가 지역사회와 이어온 인연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는 의미도 담았다. 한국마사회는 1989년 서울 뚝섬에서 과천으로 사업장을 이전했다. 이후 37년간 지역사회와 관계를 맺어왔다. 이번 공연 후원 역시 문화예술을 매개로 주민들과 교류하고 지역 상생 활동을 이어가기 위한 취지다. 무대에는 지휘자 차웅을 비롯해 소프라노 손지수, 테너 김민석,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참여한다. 대중에게 익숙한 뮤지컬 삽입곡과 오페라 아리아, 관현악곡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공연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Think of Me',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Tonight' 등으로 시작한다. 이어 오페라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로미오와 줄리엣'의 '꿈속에서 살고 싶어', '라 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 등이 연주된다. 마지막 순서는 차이콥스키의 '1812년 서곡'으로 꾸민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오는 28일 오후 6시30분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되는 '2026 한국마사회와 함께하는 SPOTV Night RUN'의 참가 신청 접수를 최근 받기 시작했다. ACDelco가 후원하고 스웻이프, SAM U(쌔뮤), 빙그레, 샥즈가 협찬사로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평소 일반인이 직접 달려보기 어려운 경주로를 무대로 펼쳐지는 이색 야간 러닝 축제다. 경마가 끝난 뒤 조명 아래 펼쳐진 경주로를 직접 달리는 특별한 경험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한국마사회는 참가자들을 위한 풍성한 기념품도 준비했다. 7km 및 3.5km 기록 레이스 참가자에게는 뉴발란스 티셔츠, ACDelco 엔진오일 할인쿠폰, SAM U 썬스틱, 스웻이프 운동복 전용세제, 완주메달 등 다양한 상품이 제공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한국관광공사, 런던 WTM서 국내 23개 기관과 공동관…상담 790건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관광 박람회(WTM)에 참가해 방한관광 홍보마케팅을 벌였다고 6일 밝혔다. 공사는 지역 관광재단·여행사·호텔 등 국내 관광업계 23개 기관과 공동 홍보관을 꾸렸고, 1대1 비즈니스 상담 790건을 진행했다. 공사는 영국을 연평균 20% 이상 성장하는 유럽 내 핵심 방한 시장으로 꼽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정선서 삼척까지 김장 릴레이…강원랜드 ‘2026 정태영삼 김장나눔’

강원랜드는 11월 한 달간 석탄산업전환지역 4개 시·군(정선·태백·영월·삼척)에서 '2026 정태영삼 김장나눔'을 연다고 6일 밝혔다. 6일 정선을 시작으로 오는 10일 태백, 13일 영월, 19일 삼척 순이다. 임직원과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600여명이 지역별 5000㎏씩 2만㎏을 담가 2000여가구에 전한다. 재료는 지역 농가가 공급한 국내산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에어로케이, 청주-고베 주 4회 운항…간사이 하늘길 확대

에어로케이항공이 겨울 여행 수요에 맞춰 청주와 일본 고베를 잇는 항공편을 주 4회 운항한다. 하루 3회 운항 중인 청주∼오사카 노선에 고베 노선을 더해 일본 간사이 지역으로 향하는 여행객의 선택지를 넓힌다. 에어로케이는 오는 12월 24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 매주 화·목·토·일요일 청주-고베 노선을 운항한다고 6일 밝혔다. 항공권은 이날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한다. 출국편은 청주국제공항에서 오후 2시 40분 출발해 고베공항에 오후 4시 10분 도착한다. 귀국편은 고베에서 오후 5시 15분 출발해 청주에 오후 6시 5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편도 소요 시간은 각각 1시간 30분과 1시간 35분이다. 이번 운항은 앞선 부정기편에서 확인한 수요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에어로케이에 따르면 청주∼고베 부정기편은 첫 운항부터 90%를 웃도는 탑승률을 기록했다. 회사는 연말연시와 겨울방학에 이어 봄철까지 이어지는 간사이 지역 여행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고베와 오사카 노선을 함께 활용하면 입국과 출국 공항을 달리하는 여행 일정도 짤 수 있다. 고베로 들어가 오사카에서 돌아오거나 반대 순서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고베공항은 고베 도심과 가깝고 오사카·교토 등으로도 이동할 수 있어 여행업계의 간사이 지역 연계 상품 구성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에어로케이는 항공권 판매 개시에 맞춰 오는 12월 31일까지 고베 노선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고베 노선은 앞선 운항에서 수요를 확인한 노선으로, 이번 동계 스케줄 기간 동안 매주 같은 요일과 시간대에 운항한다"며 “청주공항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일본 노선 운영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보험·여전사 풍향계] KB국민카드, 주유 특화 카드 출시 外

◇ KB국민카드, 주유 특화 카드 출시 KB국민카드가 주유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상품을 선보였다. 'KB NEED Oil 카드'는 유가 상승 추가 할인과 특정일 할인을 탑재했다. 고객이 SK에너지·GS칼텍스·HD현대오일뱅크·에쓰오일 중 한 곳을 고르면 주유소 이용액의 10%가 기본 할인된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이 매주 금요일 발표하는 평균 유가가 전주 대비 상승하면 다음주 동안 주유시 2% 할인이 더해진다. 전월 실적 40만·80만·160만원 이상이면 총 월 1만·2만·3만원까지 할인된다. 매월 5일 건별 5만원 이상 주유시 5% 추가 할인을 받는다. 이는 숫자 '5'를 Oil과 연계한 것으로, 전월 실적 8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2500원, 160만원 이상이면 5000원까지 할인된다. KB국민카드는 주차·세차 및 카카오T 대리운전 이용액의 10%가 월 5000원까지 할인되고, 건당 30만원 이상 자동차보험 결제시 10%(연 1회 3만원까지) 할인된다. 스피드메이트에서는 국산차 엔진오일 교환시 3만원 할인받을 수 있다. 직수입 타이어, 에어컨 필터 등을 교환하는 경우에도 혜택이 제공된다. 차량 정비 할인은 전월 실적과 무관하게 연 1회 받을 수 있다. KB NEED Oil 카드의 연회비는 본인카드 기준 2만원, 모바일 단독카드는 1만4000원이다. 가족카드 발급시 가족카드 연회비 7000원이 별도 부과된다. ◇ 교보교육재단, AI시대 살아갈 세대 역량 키운다 교보생명의 공익재단(교보교육재단)이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구 대한건축사협회에서 열린 '2026년 제2회 청소년 AI윤리ON 캠프'에서 청소년의 인공지능(AI) 활용을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친구들과 함께 'AI가 고쳐 준 수행평가 대본은 어디까지 내 실력일까?' 등의 문제를 토론하는 방식이다. 이번 캠프는 전국 중학생 60명이 참여했고, '생성형AI에서 피지컬AI까지, 우리가 만들어갈 AI의 미래'를 주제로 △생성형 AI 활용 실습 △피지컬 AI 강연 △디지털윤리 퀴즈를 비롯한 체험형 교육이 이뤄졌다. 재단은 서울교육대 AI가치판단디자인센터와 손잡고 교육 콘텐츠를 개발했다. 유네스코의 AI 윤리 권고를 참고, 투명성·공정성·프라이버시·인간 통제 4개 핵심 가치를 선정하고 카드로 제작했다. 학생들은 조를 이뤄 AI 활용으로 발생하는 이익과 불이익을 알아보고, 득실과 관련 가치를 '윤리 매트릭스'에 정리했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토론 결과를 카드뉴스로 제작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화정 재단 이사장은 “AI가 무엇을 만들어 주었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그 결과물을 어떻게 판단하고 수정하느냐"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AI를 주체적으로 활용하고, 기술이 사람과 사회에 미칠 영향을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메트라이프생명, 고객 중심 문화 다져 메트라이프생명이 고객 서비스 주간(CSW)을 맞아 올 한해 고객 옹호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고객 중심 문화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CSW는 글로벌 메트라이프 차원에서 기념하는 행사로,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고객과 만나는 이들의 중요성을 조명하는 자리다. 메트라이프생명의 모바일 기반 고객 서비스 앱 'MetLife ONE'은 고객 보험 정보와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고객의 참여를 지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메가 퀴즈(오로지 메트라이프 가족을 위한 퀴즈)'는 1만8000여명의 고객이 참여했다. 5년 이상 계약을 유지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연령별 맞춤형 콘텐츠를 선보이고, 앱 미이용 고객 32만여명에게 서비스 안내 커뮤니케이션도 진행했다. 앱 활성화 캠페인으로 1만명에 달하는 고객이 신규 설치하는 성과를 거뒀고, 영업 현장의 앱 우수 활용사례를 발굴하는 앰버서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영업채널을 대상으로 고객옹호 레이싱 프로그램을 운영 중으로, 임직원 댓아 '7각형 레이싱' 및 주간 퀴즈를 통해 고객 중심 가치 실천을 독려하고 있다. ◇ 토스인슈어런스, 광역시 6곳에 거점 확보 토스인슈어런스가 대구광역시에 오피스를 개설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토스인슈어런스는 부산·인천·울산·광주·대전을 포함한 전국 6대 광역시에 모두 진출했고, 이번 오피스 오픈을 통해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금융 전문가를 꿈꾸는 청년을 확보하는 등 지역 내 고용 문제도 해소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무경력 신입 설계사에게 필요한 커리큘럼을 강화하고, 관리자로 성장 가능한 경력 개발 기회도 제공한다. 토스인슈어런스는 올 상반기말 기준 설계사 3300여명이 활동하는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으로, 전국 거점은 총 27곳이다. 토스 플랫폼 등을 활용한 마이데이터 기반의 데이터베이스(DB) 영업환경을 제공한 것도 특징이다. 조병익 토스인슈어런스 대표는 “크고 넓은 들판이라는 뜻을 가진 '달구벌' 대구에 오피스를 열고, 설계사들이 지역사회에서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온전히 신뢰할 수 있는 금융 전문가를 양성하고 대한민국 보험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세워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한국인 해외여행, 경험·가치 중심으로 고도화"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의 소비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 할인점과 전자제품 매장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가성비'에서 벗어나 백화점 및 프리미엄 리테일 지출이 늘어나는 등 경험과 가치 중심으로 축이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자(VISA)는 2024년 기준 한국인 관광객의 해외여행 지출을 분석한 결과 숙박·쇼핑·교통이 각각 20% 정도로 분포됐다. 프리미엄 여행객이 항공권과 숙박을 비롯한 특정 항목에 예산을 집중하지 않고 현지 쇼핑 등을 포함한 전체 여정에 '분산투자'를 하고 있는 셈이다. 프리미엄 카드의 입지도 확대되는 중이다. 최근 일본을 찾은 한국인 여행객 중 프리미엄 카드 소지자의 결제액은 전년 대비 75% 가까이 급증했다. 이는 일반 카드 보다 3배 가량 빠른 성장세다. 삼성카드와 비자가 '메리어트 본보이 더 프레스티지' 카드를 선보인 것도 이같은 흐름과 무관치 않다. 이는 비자의 최상위 프리미엄 카드 등급 '비자 인피니트'가 적용된 상품으로, 일상적인 카드 이용으로 메리어트 본보이 포인트가 적립된다. 카드 발급 승인과 연회비 납부 후 골드 엘리트 등급이 부여되고, 이용 금액을 비롯한 조건 충족시 무료 숙박 어워드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호텔·공항 발렛파킹 등의 프리미엄 서비스가 탑재된 것도 특징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코웨이,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에 R&D센터 건립…시니어·헬스케어 영토확장

코웨이가 경기 과천에 3651억원 규모 대형 통합 R&D 센터를 건설하며 연구개발(R&D)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시니어·헬스케어 사업 경쟁력을 강화에 나선다. 기존 서울대학교 연구공원 내 연구소 임대 만료와 연구 인력 증가에 따른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종합병원과 바이오 기업이 집적되는 과천 융·복합 클러스터를 전초기지로 중장기 기술 시너지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웨이는 전날 경기 과천 과천공공주택지구 내 특별계획구역3(자족1) 업무1 토지 및 건물을 3651억2000만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말 연결기준 자산총액의 5.22%에 해당하는 규모다. 거래 상대방은 시행사인 메디파크원피에프브이(PFV)이며, 최종 취득 예정일은 2032년 6월 30일이다. 취득대금은 6일 계약금 182억 5600만 원을 지급한 뒤, 2028년 9월(1차 182억5600만원)과 2031년 9월(2차 365억1200만원) 두 차례에 걸쳐 중도금을 치른다. 잔금 2920억9600만원은 2032년 6월 해당 부동산을 담보로 한 차입 등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코웨이가 취득하는 부지는 국립 과천 과학관 인근 과천시 막계동 일대다. 앞서 과천도시공사는 이 특구에 종합병원을 포함한 첨단·문화산업 중심의 융·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민간사업자를 공모했고, 코웨이가 전략출자자로 참여한 아주대병원 컨소시엄이 지난 8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아주대병원을 비롯해 안국약품, 동구바이오제약, 네이처셀 등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함께 입주할 예정이다. 코웨이가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과천 이전을 확정한 1차적인 이유는 R&D 공간 포화 때문이다. 2007년 건립된 기존 서울대 연구공원 R&D 센터는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시절 기부채납 형식으로 지어진 건물로 임대 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다. 코웨이 측은 “사업 성장에 따른 연구 인력 증가와 기존 임차 공간의 포화 상태를 해소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분산된 R&D 기능을 통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중장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통합 R&D 센터 건립이 단순한 연구소 이전을 넘어 코웨이의 신성장동력인 시니어·헬스케어 사업 확장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웨이는 지난 5월 실버케어 전문 자회사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을 출범하며 상조 서비스 및 프리미엄 시니어 결합 상품 등을 선보였다. 과천 클러스터 내 300병상 규모로 들어서는 아주대병원 및 바이오 기업들과의 협업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점에서 코웨이의 환경가전 및 렌탈 사업과 헬스케어·요양·상조 사업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타운형으로 조성되는 클러스터 특성상 사업 선정 과정에서 연구 분야와 시너지가 중요하게 평가된 만큼, 코웨이가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을 염두에 두고 전략적 부지 선정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송윤주 기자 syj@ekn.kr

서울씨엔지, 진관클린스테이션 준공…“서북권 대중교통 안정적 연료 공급”

서울씨엔지가 서울 서북권 시내버스의 안정적인 압축천연가스(CNG) 연료 공급을 위한 신규 충전시설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서울씨엔지는 6일 오후 서울 은평구 진관2 공영차고지에 조성한 CNG 충전소 '진관클린스테이션'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배상준 서울씨엔지 대표는 이날 준공식에 대해 “단순히 하나의 충전시설이 새롭게 문을 여는 것을 넘어 서울 서북권 대중교통의 안정적인 연료 공급을 위한 새로운 출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준공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책임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진관클린스테이션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충전시설이자 운수업계가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진관클린스테이션은 서울 서북권을 운행하는 시내버스의 연료 공급 안정성과 충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구축됐다. 서울씨엔지는 서울시의 CNG 충전시설 사업자 선정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인허가 절차를 거쳐 시설 조성을 완료했다. 충전소에는 CNG 압축기 3대와 충전기 3대, 저장설비, 캐노피, 관리사무동 등이 설치됐다. 최대 3대의 시내버스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으며 대형 차량의 이동 동선을 고려해 시설을 배치했다. 서울씨엔지는 오는 9일부터 CNG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충전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인근 운수업체의 안정적인 운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패트롤]경북도의회

◇ 정용채 경북도의원, “산불 피해 주민 일상 회복이 최우선"…보상 사각지대 해소 촉구 -경북행복재단 운영 논란·농촌 소규모학교 존립 문제도 제기…도지사·교육감에 책임 있는 대책 요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정용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북 북부지역 초대형 산불 피해 보상 문제를 비롯해 경북행복재단 운영 논란과 농촌 소규모학교 존립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6일 열린 제367회 정례회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임종식 교육감을 상대로 도민의 삶과 직결된 3대 현안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먼저 지난해 3월 발생한 경북 북부지역 초대형 산불과 관련해 소상공인 대출 거절, 임차인 지원 배제, 시·군별 농막 지원금 차이 등 피해 보상의 사각지대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실질적인 피해 산정과 생계비 선제 지원, 특별보증 도입, 피해기업 생산품 우선구매 등의 대책을 요구하며 도지사가 직접 참여하는 범도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특히 “이재민에게 필요한 것은 리조트나 골프장 개발보다 생존과 일상 회복"이라며 피해 주민의 생활 안정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북행복재단 연구원 사망사건과 관련해 대표이사의 직장 내 괴롭힘 및 부적절한 업무 처리 의혹을 제기하며 직위해제와 특별감사, 유가족에 대한 공식 사과 등을 요구했다. 관련 의혹과 책임 소재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의 조사 및 확인이 필요한 사안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김천 증산초등학교의 분교장 개편 사례를 언급하며 학령초과자의 학생 수 산정기준을 재검토하고 농촌 소규모학교를 유지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법령과 절차만 앞세워 현장의 어려움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도민의 삶을 지키고 지역을 살리는 책임 있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도희재 경북도의원, 학교 체육관 개방·계절근로자 관리·참외 수출 확대 촉구 -도정질문서 예산 효율화와 농업 경쟁력 강화 주문…'K-멜론' 수출 전략 제안-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도희재 의원(성주, 기획경제위원회)이 학교 체육시설 활용도를 높이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리체계를 개선하는 한편, 성주 참외를 세계시장에 진출시킬 전략 마련을 촉구했다. 도 의원은 6일 제367회 정례회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도민 생활과 농가 소득에 직결되는 3대 현안을 제시했다. 먼저 최근 5년간 경북지역에 건립된 체육관 54곳에 총 6,420억 원이 투입됐으며, 이 가운데 64.8%를 시·군이 부담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학교 체육관의 활용도가 낮은 상황에서 별도 공공체육시설을 신축하는 것은 예산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학교 체육시설 개방지원 확대와 체육단체 위탁관리 표준계약서 도입을 제안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문제와 관련해서는 최근 3년간 무단이탈자가 501명에 이르고, 올해 9월 말까지 182명이 이탈했다고 밝혔다. 도 의원은 계절근로자 이탈이 농가의 인력난을 심화시키고 다음 해 배정 인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전담조직 신설과 자체 예산 확보, 송출지역 검증 강화 등을 주문했다. 또한 전국 참외 생산량의 88%를 차지하는 성주의 생산 경쟁력에 비해 수출 규모는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지적하며 참외를 'K-멜론'이라는 공동 브랜드로 육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수출 전략품목 지정과 저온유통 지원, 검역체계 개선, 수출통합조직 육성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 의원은 “이미 가진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행정이 먼저 해결해야 한다"며 “제안한 정책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조례와 예산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정윤태 경북도의원, “울릉의 미래 위한 실질적 지원 절실"…어업·교통·폐교 활용 대책 요구 -어획량 급감에 따른 어업구조 전환 촉구…여객선 운임 국비 확보·공공자산 활용 강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정윤태 의원(국민의힘, 울릉)이 울릉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어업구조 전환과 여객선 운임지원 확대, 폐교재산 활용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경북도와 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6일 열린 제367회 정례회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울릉군이 직면한 산업·교통·지역자산 활용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먼저 경북도가 2030년까지 5600억 원을 투입하는 어업대전환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울릉군의 실질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핵심사업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경북 전체 오징어 어획량이 2010년 대비 2023년 약 96% 감소한 상황에서 울릉군의 새로운 소득어종 개발과 대체 어업모델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가공·유통시설 확충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울릉형 어업대전환 종합계획' 수립을 요구했다. 여객선 운임지원 문제도 제기했다. 지방비 부담이 2024년 50억 원에서 2026년 66억 원으로 늘었으며, 내년에는 76억 원까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고보조율 상향과 국가계획 재반영, 유류비 지원 현실화 등을 통해 울릉군과 경북도의 재정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울릉서중학교 폐교 부지 활용 문제를 언급하며 교육적 필요성과 지역사회의 공익적 수요를 고려한 폐교재산 관리체계 개선을 주문했다. 정 의원은 “울릉군의 미래를 막연한 약속에 맡겨서는 안 된다"며 “어업인의 생계와 주민 이동권, 공공자산 활용까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예산으로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북도의회, 고립·은둔 위기학생 조기발견 위한 지원체계 마련 나서 -위기학생 회복지원체계 연구회 중간보고회…학교·지역사회 연계 대응방안 모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가 사회적 고립과 은둔 위험에 놓인 학생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한 학교생활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 연구에 나섰다.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위기학생 회복지원체계 연구회'는 6일 도의회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학교 내 고립·은둔 위기학생의 조기발견 및 회복지원체계 구축 연구'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청소년의 사회적 고립과 은둔 문제가 교육·사회적 과제로 떠오르면서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예방 및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이보영 ㈜나로정책연구원 대표는 고립·은둔 위기학생의 유형과 발생 요인, 경북 지역별 현황, 국내외 지원정책 사례 등을 발표했다. 특히 교사 서면 인터뷰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나타나는 위험 신호와 지원 과정의 어려움을 분석하고, 조기발견을 위한 체크리스트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논의했다. 정한석 연구회 대표의원은 “고립과 은둔은 대인관계 어려움과 학업 스트레스, 정서적 불안 등이 복합적으로 누적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학교의 조기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담과 치유, 사후관리까지 연계하는 통합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연구 결과를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연구회는 정한석 의원을 비롯한 6명의 의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내년 1월까지 연구를 마무리하고 관련 조례 제·개정 등 제도적 기반 마련에 활용할 계획이다. ◇ 노성환 경북도의원, 서울평화문화대상 농업발전 광역의정대상 수상 -스마트 축산·농업인 지원·농촌환경 개선 입법 성과 인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노성환 의원(국민의힘, 고령)이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촌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농업발전 광역의정대상을 수상했다. 노 의원은 6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2026 서울평화문화대상' 시상식에서 농업발전 부문 광역의정대상을 받았다. 서울매일·서울일보·도민일보·시사통신이 주관한 이번 시상식은 사회 각 분야에서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의 공로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 의원은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위원을 거쳐 현재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입법에 반영해 왔다. 대표적으로 '경상북도 가업승계 농업인 육성 지원 조례', '경상북도 스마트 축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경상북도 폐농약 수거 및 처리 지원 등에 관한 조례' 등을 발의하며 농업인 지원과 미래 농업 기반 마련에 힘썼다. 또한 스마트팜 교육 확대와 농작물재해보험 보상 개선, 벼 재배면적 감축에 따른 농가 소득 보전 등 현장 중심의 농정 과제 해결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최근에는 다문화가족 영유아 자녀의 언어교육 지원을 위한 조례를 대표발의하는 등 복지 분야로 의정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다. 노성환 의원은 “농업 현장의 절실한 목소리를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농업의 자생력을 높이고 도민 모두가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일수 경북도의원, 서울평화문화대상 산업증진 광역의정대상 수상 -반도체·피지컬 AI 산업 육성 앞장…지역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 공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김일수 행정보건복지위원장(국민의힘, 구미)이 지역 미래산업 육성과 도민 복지 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산업증진 광역의정대상을 수상했다. 김 위원장은 6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2026 서울평화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산업증진 부문 광역의정대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반도체산업 육성과 미래 신산업 기반 구축, 도민 안전 및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 제안과 입법활동 등이 평가받은 결과다. 김 위원장은 '경상북도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해 지역 반도체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써 왔다. 또한 도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미를 피지컬 AI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반도체 특화단지에 대한 지원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산업 분야뿐 아니라 도민 안전과 복지 증진을 위한 입법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경상북도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와 '경상북도 장애인연금 및 장애인활동지원 비용부담에 관한 조례' 등을 발의하며 안전관리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김일수 위원장은 “이번 수상은 도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건강과 안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경북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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