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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지난해 매출 1조6720억원 ‘역대 최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해 매출 1조60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연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영업이익의 경우 마일스톤 공백에 따라 전년대비 두 자릿수 줄었다. 26일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난해 매출이 1조672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9%(1343억원) 증가한 수치로, 매출 기준 연간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375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4%(595억원) 감소했다. 다만 마일스톤 수익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1%(1663억원) 증가해 바이오시밀러 판매 성과가 전년 대비 크게 성장한 모양새다. 이 기간 마일스톤 수익을 제외한 바이오시밀러 매출 역시 전년 대비 28% 성장했다. 분기 실적에서도 마일스톤 영향이 크게 발생했다. 지난해 4분기 삼성바이오에피스 매출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4294억원, 영업이익은 60% 감소한 292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마일스톤 수익을 제외한 성장률은 23%(매출)·14%(영업이익)으로 나타났다. 마일스톤 공백 여파로 지난해 수익성이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핵심 시장에서 지속 확대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판매 성과에 주목하고 있다.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도 신규 제품 판매에 힘입어 연간 영업이익(마일스톤 제외)을 2배 확대했다는 게 삼성에피스홀딩스 측 설명이다. 앞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신규 바이오시밀러 2종(스텔라라·솔리리스)을 미국 시장에 출시한 바 있다. 스텔라라 시밀러의 경우 현지 대형 PBM과 '프라이빗 라벨' 계약을 통해 판로를 확보하며 시장 조기 점유에 나서고 있다.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유럽에서도 현지 파트너사 기반 '간접 판매'와 '직접 판매'를 병행하며 공급망 다각화를 진행 중이다. 유럽 내 시밀러 포트폴리오는 총 10종으로, 이중 4개 품목(솔리리스∙프롤리아∙엑스지바∙루센티스)은 현지에서 직판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특허 만료를 앞둔 블록버스터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7종을 추가로 개발하는 한편, 오는 2030년까지 바이오시밀러 제품과 파이프라인을 20종으로 확대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첫 번째 신약 후보물질(SBE303)의 글로벌 임상 1상 개시에 이어, 매년 1개 이상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신청 단계 진입을 목표로 신약 개발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지주사 삼성에피스홀딩스도 이날 지난해 11월 출범부터 약 2개월 간의 연결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은 2517억원, 영업손실이 636억원 규모다. 인적분할 과정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로부터 넘겨받은 기업인수가격배분(PPA) 등 무형자산 상각비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는 실제 현금과는 무관한 사항으로,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지주회사 체제의 사업 구조가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고 삼성에피스홀딩스 측은 설명했다. 삼성에피스홀딩스 관계자는 “올해 자회사들의 주력 사업을 적극 지원하며 지주사 체제에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난해 대비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 매출을 10% 이상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성장세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동심으로 바라본 우주”…보령, 미래세대 꿈 담은 겔포스 패키지 출시

보령컨슈머헬스케어㈜가 위장약 겔포스에 'HIS Youth' 초등부 수상작을 담은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 출시는 미래 세대가 그려낸 우주 개발의 꿈을 국민 위장약인 겔포스를 통해 널리 알린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HIS(Humans In Space) Youth'는 지난 2024년부터 보령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는 우주과학 경진대회다.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이 우주에 대한 창의력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우주산업을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회는 초등부 그림 공모전, 중·고등부 연구 제안 경진대회로 나뉘어 진행된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NASA, 액시엄 스페이스 등 우주관련 미국 기관·기업 견학과 현지 전문가들과의 멘토링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학생 스스로가 우주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패키지에 적용된 그림은 '우주정거장에서의 나의 하루'를 주제로 출품된 2024년 초등부 수상작 20점이다. 해당 작품들은 실제 우주로 간 대한민국 최초의 청소년 순수 예술 창작물로서 지난해 6월 액시엄 스페이스의 우주선에 실려 국제우주정거장으로 보내졌다. 이후 7월에는 국제우주정거장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그림을 소개하는 행사가 마련됐다. 액시엄 스페이스 유인우주비행 임무 사령관인 페기 윗슨 박사가 발표를 맡아 각 작품에 대한 감상을 곁들였으며 원작자인 어린이들과 실시간 질의응답을 진행하기도 했다. 현장에 참석한 어린이들은 우주 공간과 직접 연결되는 경험을 통해 우주 개발의 꿈을 키워나가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수상작 20점을 '겔포스엠'과 '겔포스엘'의 패키지에 반영했으며 이달부터 약국가에 순차적으로 유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위 건강기능식품 '위엔포스'도 전체 수상작을 도입한 한정판 패키지 제품이 출시돼 온라인에서 판매 중이다. 김지혜 보령컨슈머헬스케어 OTC마케팅그룹장은 “이번 패키지 출시는 지난 50여년간 국민 위장약으로 자리매김해온 겔포스가 미래 세대의 꿈을 담아 새로운 50년을 맞이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추진함으로써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E-로컬뉴스] 경주시의회, 영천시의회, 대구시교육청, 포항시 소식

조직개편 후 첫 방문… AI·스마트관광 핵심 거점 역할 주문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는 26일 경주시 스마트미디어센터를 방문해 주요 사업 운영 실태를 살펴보고, 현장에서 근무 중인 관계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2025년 12월 경주시 조직개편으로 스마트미디어센터가 경제산업위원회 소관으로 새롭게 편입됨에 따라, 관련 사업 전반의 추진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의정활동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들은 스마트미디어센터의 공간 구성과 시설 운영 현황을 차례로 점검한 뒤, AI 시대를 맞아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챗GPT 원데이 클래스' 등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아울러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안정화 사업과 2026 경주 APEC을 대비한 XR 모빌리티 투어버스 운영 사업 등 센터가 추진 중인 주요 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개선 방향과 향후 보완 과제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정종문 경제산업위원장은 “포스트 APEC 시대를 맞아 스마트미디어센터가 중심이 돼 스마트관광도시 경주를 널리 알리고, AI 시대에 부합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오늘 현장에서 확인한 사항들을 토대로 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주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는 이번 현장방문을 계기로 스마트미디어센터가 지역 산업과 관광, 디지털 정책을 잇는 전략적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점검과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2026 시정 업무보고·추경예산안 등 시민 체감 현안 집중 점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는 26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월 6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제250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6년도 시정 주요 업무보고 청취를 비롯해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각종 조례안과 기타 안건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주요 현안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50회 영천시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을 포함해 총 4건의 안건이 처리됐다. 특히 집행부가 지방자치법 제142조에 따라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 관련 재의요구안 12건(세입 1건, 세출 11건)은 본회의 심의 결과 모두 부결됐다. 김선태 영천시의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병오년 새해 첫 임시회를 맞아 진행되는 2026년도 주요 업무보고를 통해 시정 운영의 방향과 비전을 면밀히 점검하겠다"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의정을 구현하고, 집행부의 책임 있는 행정과 소통을 바탕으로 시민 행복이라는 최우선 가치를 실현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향후 의사일정에 따르면, 27일부터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6년도 주요 업무보고 청취와 조례안 및 기타 안건에 대한 심의가 진행된다. 이어 2월 4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조례안 등의 의결과 함께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이 이뤄질 예정이다. 회기 마지막 날인 2월 6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어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최종 확정하고, 제250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2026년 중대재해예방 추진계획 발표… 현장 점검·위험성평가 대폭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2026년을 목표 시점으로 한 '중대재해예방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학교와 교육기관 전반에 걸친 예방 중심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획에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강화 △유해·위험 요인 사전 제거 △위험성평가 내실화 및 우수사업장 인정 확대 △도급·용역·위탁 사업 안전관리 강화 △안전문화 확산 및 재해 예방 관리 등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핵심 과제가 종합적으로 담겼다. 우선 교육감을 경영책임자로 하는 안전보건관리체계를 내실화한다. 중대재해예방 전담 조직과 협의체를 운영해 정책 전반을 점검하고, 학교·기관별 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대재해발생 대응본부'를 새롭게 구성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복구 지원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유해·위험 요인의 사전 제거를 위해 교육청 안전관리자가 모든 학교와 기관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 현장 안전점검을 연중 실시한다. 기존에는 기관별 2년 주기로 점검이 이뤄졌으나, 올해부터는 전 기관으로 대상을 확대한다. 여기에 안전관리 전문기관의 기술지도와 컨설팅을 병행해 현장 위험 요소에 대한 전문적 진단을 강화하고, 각 학교와 기관이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체계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중대재해예방 매뉴얼'도 새롭게 제작·배포한다. 위험성평가 역시 형식적 절차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예방 수단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모든 학교와 기관에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위험성평가를 실시하고, 현장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교육청 최초로 2029년까지 전체 26개 기관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을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도급·용역·위탁 사업에 대해서는 안전작업허가제 시행과 안전보건 수칙 준수 의무를 강화해 관계 종사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건설공사 발주 과정에서도 공사현장의 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 여부를 점검해 중대재해 발생 위험을 사전에 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직원 안전보건 수칙 준수 서약서 작성, 중대재해예방 캠페인 전개, 안전보건 전문화 교육 운영 등을 통해 예방 중심의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 재해 발생 시에는 신속한 보고와 재발 방지 관리로 사고 대응 체계를 확립한다는 구상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교직원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자율적으로 주변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개선이 반복되는 구조가 중요하다"며 “안전점검 확대와 위험성평가 내실화를 통해 교육 현장에 실질적인 예방 중심 안전관리체계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포항시–포항시산림조합 위·수탁 협약… 경상권 유통 거점 기대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26일 북구 흥해읍 임산물 물류터미널에서 '임산물 물류터미널 운영·관리 업무 위·수탁 협약식'을 열고, 포항시산림조합과 공식적인 운영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포항시와 포항시산림조합 간 임산물 물류터미널 운영·관리를 위한 위·수탁 계약 체결과 함께, 경상권역의 안정적인 임산물 확보와 유통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탁 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3년이며, 위탁 대상에는 선별작업장과 저장고, 모니터링실, 회의실, 휴게실 등 주요 시설을 비롯해 하역장과 주차장 등 부대시설 전반이 포함된다. 임산물 물류터미널은 총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조성된 시설로, 국비 20억 원과 도비 6억 원, 시비 14억 원이 투입됐으며 지난해 11월 준공됐다. 임산물의 집하·선별·저장·유통 기능을 한곳에 모은 거점 시설로, 지역 임산물 유통의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게 된다. 수탁기관인 포항시산림조합은 1962년 3월 설립된 지역 대표 협동조합으로, 현재 조합원 5803명과 임직원 42명이 활동 중이다. 산림경영지도와 휴양림 조성, 목재펠릿 제조·판매, 상호금융사업 등 다양한 산림 관련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위탁 운영을 통해 임산물 생산부터 유통까지 일원화된 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는 임업인의 소득 증대는 물론 소비자 부담 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산물 물류터미널이 경상권 임산물 유통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이상일, 김윤덕 국토부 장관에 JTX 신속 추진 강력 촉구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6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경기·충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 조기 추진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김 장관에게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는 단순한 교통시설이 아니라 수도권과 충청권을 하나의 경제·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국가적 인프라"라며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진행 중인 민자적격성 조사가 조속히 통과돼 사업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가 적극 챙겨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면담에서 이 시장은 김보라 안성시장, 방세환 광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와 함께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 조기 추진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김 장관에게 전달했다. 공동건의문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신상진 성남시장, 방세환 광주시장,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이범석 청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등 JTX 노선이 경유하는 7개 지방자치단체장의 서명과 의견이 담겼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서울 잠실에서 용인 처인구를 거쳐 청주공항과 오송까지 이어지는 JTX는 노선이 지나는 7개 지자체 시민들뿐 아니라 반도체산업을 비롯한 국가 전략산업 종사자들에게 획기적인 교통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며 “서울·수도권·충청권을 직접 연결하는 이 철도망이 구축되면 산업과 인재의 이동 속도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JTX가 용인에 갖는 의미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 시장은 “JTX가 신설되고 용인 경전철 중앙시장역과 연계될 경우 처인구 중심에서 서울 잠실, 청주공항까지 각각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며 “오송역에서는 KTX와 SRT를 바로 이용할 수 있어 체감 효과는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을 포함한 7개 시·군, 약 470만 명의 주민들이 JTX 조속 실현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청주공항 이용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JTX는 공항 활성화와 국가 철도망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는 서울 잠실에서 출발해 경기 광주시와 용인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안성, 충북 진천군, 청주공항을 거쳐 오송을 잇는 총연장 135km 규모의 대형 철도 사업이다. 수익형(BTO)과 임대형(BTL)을 결합한 혼합형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며 총 사업비는 약 9조원 규모로 추산되며 현재 국토교통부 의뢰로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함께 이 시장은 이날 JTX 건의에 그치지 않고 용인의 중장기 교통·도시 전략 전반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지원도 함께 요청했다. 이 시장은 김 장관에게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정상 추진과 함께 경기남부광역철도 등 주요 철도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 이 시장이 전달한 자료에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정상 추진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경강선 연장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 조기 착공 △분당선 연장(기흥~오산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SRT(수서~평택지제) 복복선화 및 구성역 신설 △국도·국지도 5개 노선 건설 △2040 용인 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국토계획평가 종합 검토 등 7개 핵심 현안이 담겼다. 이 시장은 특히 반도체 국가산단과 관련해 “2023년 3월 정부가 지정한 전국 15개 국가산단 가운데 현재 국가산단계획 승인을 받은 곳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 유일하다"며 “산단 조성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국토교통부 주관의 '범정부 추진단 회의'를 조속히 개최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강선 연장과 경기남부광역철도 역시 이 시장이 직접 챙겨온 핵심 사업이다. 경강선 연장은 광주시에서 용인 처인구 모현·포곡읍을 거쳐 이동·남사읍의 반도체 국가산단과 반도체 특화 신도시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국토교통부는 이미 경강선 연장을 국가산단 교통 대책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잠실에서 판교, 용인 수지, 광교, 화성 봉담을 잇는 50.7km 노선으로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1.2로 평가될 만큼 경제성이 높다는 분석을 받았다. 이 시장은 민선7기 당시 무산된 지하철 3호선 연장의 대안으로 이 사업을 성남·수원·화성시와 함께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 시장은 또 “용인에서만 세 곳의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인구가 110만명을 넘어서는 등 증가세가 뚜렷하다"며 “'2040 용인 도시기본계획안'에 설정한 계획인구와 도시 구조가 현실을 반영해 제대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의 이날 행보는 용인을 중심으로 한 중부권 교통·산업 지형을 어떻게 재편할 것인지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철도를 기반으로 산업과 인구, 생활권을 연결하겠다는 그의 구상이 국토교통부의 정책 판단 속에서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LG유플러스, 2025년 총 배당금 주당 660원 결정

LG유플러스는 2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기말배당금을 주당 현금 41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의 2025년 총 주당 배당금은 중간배당금 250원에 기말배당금 410원을 더한 660원으로 확정됐으며, 이는 직전 연도 대비 10원 상승한 금액이다. 이번 기말배당금은 자사주 매입을 통한 배당가능 주식총수 감소와 배당총액 유지로 소폭 상승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7월 기존 보유하고 있던 1000억원가량의 주식 소각과 함께 8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공시했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3월 31일로, 배당금은 주주총회의 최종 승인 후 1개월 이내에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2024년 밸류업 플랜을 통해 발표한 중장기 목표를 모두 이행할 수 있도록 기업가치 제고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당시 LG유플러스는 자기자본이익률(ROE) 8~10%, 주주환원율 최대 60%, 부채비율 100% 수준 달성을 중장기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성신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3년 연속 최고 등급 ‘우수’ 달성

성신여자대학교가 고용노동부 주관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성과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국고용정보원이 주관하고 민간 전문 평가위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참여해 성신여자대학교가 운영 중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거점형) 사업과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에 따라 성신여자대학교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거점형) 사업과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사업의 운영 기간이 각각 1년 연장됐으며, 연장 기간에 대한 추가 사업비를 지원받는 인센티브도 함께 확보했다. 성신여자대학교는 2023년과 2024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거점형) 사업에서 연속으로 '우수' 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2024년에는 전국 8개 대학만 선정된 졸업생 특화 시범사업을 선제적으로 운영하며 미취업 졸업생을 위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러한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사업'이 전국 단위로 확대돼 총 106개 대학이 해당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채영 성신여자대학교 진로취업처장은 “이번 평가는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 청년 등 다양한 미취업 청년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상별 수요에 맞춘 진로 설정과 취업 지원 서비스를 통해 청년들이 노동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LG이노텍, 작년 영업익 6650억원…전년比 5.8%↓

LG이노텍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665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1조8966억원으로 3.3% 증가했다. 매출은 모바일 및 반도체 기판 중심의 고부가가치 제품 믹스 개선으로 전년 대비 개선됐다.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선 “성과급 등 연말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수치"라고 설명했다. 경은국 CFO(전무)는 “LG이노텍은 올해 고수익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 체계를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반도체 기판 수요의 견조한 흐름에 따라 반도체 기판 가동률도 풀가동 상태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도체 기판 캐파를 확대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LG이노텍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사 자원을 전략적으로 배분하여 본질적인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로봇용 센싱 부품, 자율주행 라이다(LiDAR) 등 미래 육성 사업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작년 수출 첫 7000억달러 시대…반도체 비중 25%로 견인

우리나라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7000억달러 시대를 열었다.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25%에 달했다. 관세청이 26일 발표한 '수출입 통계로 본 2025년 대한민국'에 따르면 작년 수출은 7049억달러(약 1020조원)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수입은 6318억달러로 보합세를 보였고, 무역수지는 777억달러 흑자를 기록해 2017년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수출 증가세는 반도체가 이끌었다. 반도체 수출액은 1753억달러로 전년 대비 21.9% 늘며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전체 수출의 24.7%를 차지했는데 2위 품목인 승용차(685억 달러)의 두 배를 넘는 규모다. 반도체는 수입에서도 775억달러를 기록하며 원유를 제치고 최대 수입 품목에 올랐다. 본격적인 인공지능(AI) 시대로의 전환이 수출입 구조 전반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주요 수출 품목 가운데 승용차는 미국의 관세 정책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유럽연합(EU)과 캐나다 등으로 수출이 늘며 전년 대비 0.3% 증가했다. 반면 철강제품과 석유제품 수출은 각각 4.5%, 9.4% 감소했다. 반도체·승용차·철강·석유제품·선박 등 5대 품목은 전체 수출의 51.7%를 차지했다. 수출 시장은 뚜렷한 다변화 흐름을 보였다. 수출 대상국은 210개국으로 이 가운데 121개국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수출 1·2위 지역인 중국과 미국으로의 수출은 각각 1.7%, 3.8% 감소했지만, EU와 베트남, 대만으로의 수출이 각각 3.0%, 7.6%, 44.4% 늘며 감소분을 상쇄했다. 특히 동남아 수출은 전년 대비 12.8% 증가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새 수장 맞이하는 HUG…경영평가 낙제점 벗어날까?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신임 사장으로 최인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선임해 향후 경영 정상화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공공주택 공급을 핵심 과제로 내건 이재명 정부에서 HUG의 역할과 위상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3년 연속 공공기관 경영평가 D등급을 받게 한 적자 구조를 끊어내야 하는 과제도 있다. 다만 부동산·금융 핵심 기관 수장에 금융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정치인이 임명된다는 점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UG는 지난 2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최 전 의원을 사장 최종 후보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최 전 의원은 부산을 지역구로 둔 20·21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21대 국회에서는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를 맡았다. 의원 시절 △민간 임대주택 임대료 인상 시 사전 검토 절차를 강화하는 민간임대주택특별법 개정안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개정 △공공기관 신설 시 입지 선정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 대상에 포함하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일부개정안 등을 발휘하는 등 국토개발·주거 부문에서 입법 활동 실적을 쌓았다. 따라서 최 전 의원의 임명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을 공유하고 정책 추진력을 높일 수 있는 인사를 중용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대통령의 검토를 거쳐야 하는 절차가 남아 있지만, 사장 공석이 장기화된 데다 대통령의 정책 기조와 부합하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무리 없이 임명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HUG는 주택도시기금의 운용·관리와 함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비사업 자금대출, 모기지 보증 등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주택 공급 정책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다. 주택 공급 확대를 통해 시장 불안을 관리하겠다는 대통령의 공급 철학을 현장에서 구현해야 하는 만큼, 수장의 능력이 중요한 기관이기도 하다. 실제로 국토부는 지난해 9·7 공급대책의 후속 조치로 HUG의 주택건설 보증 한도를 연 87조원에서 100조원으로 확대한 바 있다. PF 대출 보증 한도도 총사업비의 50%에서 70%로 상향하고, 보증 요건 완화 특례를 1년 연장해 주택사업자의 자금 조달 부담을 완화했다. 정비사업 자금 조달 역시 최대 47만6000가구 규모까지 지원해 공급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윤명규 HUG 사장 직무대행도 지난 13일 국토부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목표에 맞춰 올해 주택사업 공적보증에 총 100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LH 민간참여 사업과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에는 맞춤형 보증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든든전세 임대주택 3000가구 공급 △준공 전 미분양주택 매입에 1조5000억원 투입 △미분양 CR리츠에 대한 모기지 보증 지원 △전세금 반환보증 제도 개선 등도 주요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관건은 재정 여력이다. 역할과 권한이 확대되고 있는 반면, HUG의 재무 상태는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이어서다. HUG의 재정이 악화된 배경으로는 2021년 이후 전세사기가 급증하면서 전세금 반환보증 대위변제 사례가 크게 늘어난 점이 꼽힌다. 이로 인해 HUG는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2022년 2428만원에서 2023년 3조9962억원으로 급증했고, 2024년에도 2조1924억원을 기록해 3년 연속 공공기관 경영평가 D등급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유병태 전 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다만 지난해 들어 전세금 반환보증 대위변제 금액이 처음으로 감소하며 반등의 조짐도 나타났다. 지난해 대위변제 금액은 1조7935억원으로, 2024년(3조9948억원) 대비 55.1% 줄었다. 보증채권 회수율도 2023년 14.3%, 2024년 29.7%에서 지난해 84.8%로 크게 개선됐다. 영업손실 규모 역시 2025년 상반기 1406억원으로 대폭 줄어든 상태다. 그럼에도 업계에서는 아직 안심하기 이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보증 확대 기조가 이어지거나 주택가격 하락, 역전세난 재확산 등이 현실화될 경우 재무 부담이 다시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HUG 수장의 성과와 역할이 한층 더 중요해졌다는 시각이 제기된다. 업계는 보은성 인사나 정책 철학의 일치 여부를 넘어, 전문성이 향후 HUG의 성패를 가를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최 전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활동 경험은 있지만, 금융 분야 경력은 상대적으로 두드러지지 않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앞서 유 전 사장도 원희룡 전 장관과의 친분을 둘러싼 인선 논란이 있었지만, 한국장기신용은행과 KB부동산신탁 등 금융권 경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대비되는 부분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좋은 말로 하면 박식하고, 나쁜 말로 하면 여기 저기 다 손을 대면서 업무 진척이 느려질 수 있는 상황이라 의견이 일치하는 인사를 기용하는 건 일리 있는 구석이 있어 보인다"면서도 “HUG는 핵심 산하기관 중 한 곳인 만큼 전문성 보유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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