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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전세 사라져야 한다는 李 비정상인가”… 홍지선 “전세로 많은 자산 모아”

16일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은 홍 후보자의 13년 전세 거주 이력과 이재명 대통령의 과거 전세 관련 발언을 대조하며 공세를 펼쳤다. 홍 후보자가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시절 추진한 '기본주택'을 두고도 정책의 이념적 적절성과 함께 4급 보충역 판정 사유 미제출 등 병역 관련 의혹을 제기하며 전방위적인 검증을 이어갔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홍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 대통령이 지난 6월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전세 시장에 대해 “집값 상승의 주된 원인", “대한민국에만 있는 일종의 사금융", “사라져가는 추세이자 정상화되는 과정"이라고 한 발언을 소개했다. 김 의원은 이어 홍 후보자에게 “후보자는 서울의 10억500만원 아파트를 사기 전에 2012년부터 2025년까지 13년 동안 5번의 전세를 살았다"며 “본인의 전세가 비정상인가, 전세가 사라져야 한다는 대통령이 비정상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홍 후보자는 “저도 전세로 살면서 많은 자산을 그동안 축적할 수 있었다"면서도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사항은 전세가 비정상이라는 얘기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후보자가 말을 바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말을 바꾼 대통령을 따를 뿐"이라며 홍 후보자가 그동안 전세로 살았던 아파트들의 전세 매물 현황을 제시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홍 후보자가 2012년부터 전입한 서울 노원구 2곳·영등포 2곳, 경기 수원시 팔달구 1곳 등 5개 아파트 3287세대 중 전세 매물은 현재 20건에 불과했다. 특히 노원구 2곳 아파트 1396세대는 전세 매물이 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품귀 수준을 넘어 전세 멸종 시대"라며 “전세가 사라져야 한다는 대통령 말 한마디에 전세 세입자들이 다 쫓겨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이 정부에게 바라는 건 너무 단순하다"며 “홍 후보자가 전세를 통해 집을 산 것처럼 국민들도 똑같이 하게 해달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 후보자가 이 대통령이 경기지사일 당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으로 재직하며 추진한 '기본주택'도 도마에 올랐다.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은 “홍 후보자의 대표 브랜드가 기본주택"이라며 “기본점수도 못 받은 엉망 수준이었다. 그런데도 홍 후보자를 지명한 것은 소위 보편형 공공임대 주택 등 이름만 바꿔서 시행하려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홍 후보자는 “기본주택은 입법화가 되지 않아 실현되지는 않았다"며 “소득이 어느 정도 되지만 자산이 없어 임대아파트에 들어가고 싶어도 못 들어가는 젊은층과 중산층을 위해 안정적인 주거를 마련하자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기본주택 도입과 공공기관이 주택 매입 보유를 늘려 국민에게 임대를 배급하려는 것, 최근 농지 전수조사를 통한 소유 제한 등으로 인해 많은 국민이 사회주의 국가로 진입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홍 후보자 외에도 이헌욱 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이 한국부동산원 원장에, 이성훈 전 경기도 건설국장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에 임명된 점을 언급하며 “경기도 부동산 관련 실무라인 3인방이 주택·국토·정책 책임자로 임명됐다. 대한민국이 서서히 지금 사회주의 국가로 나아가는 것 아니냐는 국민적 의구심을 증폭시킨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홍 후보자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기본주택에 대해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2009~2010년경에 추진했던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를 사례로 들었다. 홍 후보자는 “당시 국토부도 반대했고, 정치권과 지역에서도 크게 호응이 없었다"며 “김문수 지사 시절의 GTX는 실패한 것인가. 저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 보면 실패했다, 안 했다 말할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옳은 정책"이라며 “기본주택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홍 후보자의 4급 보충역 판정 사유 비공개 등 병역 이행 과정을 둘러싼 공방도 이어졌다. 야당 의원들은 병적기록표의 신체검사 관련 항목이 공란으로 남겨진 점을 지적하며 후보자 본인이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해 관련 원본을 즉각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반면 여당은 1990년도에는 현역·보충역 기준이 현재와 달랐다며, 현재 병역법 기준을 1990년대 병역에 대입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반박했다. 국민의힘은 인사 개입 의혹 등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을 언급하며 공세를 펼쳤다. 김종양 의원은 “언론에서는 인사의 배경으로 김현지 실장을 지목하고 있다"며 홍 후보자와 김 실장의 개인적인 인연을 집중 추궁했고, 홍 후보자는 “구체적으로 업무상 부딪히거나 만난 적은 거의 없다. 안면이 있는 정도"라고 일축했다. 김은혜 의원은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홍 후보자의 서울 구로구 아파트 매입을 두고 문제 삼는 야당을 향해 “더러운 프레임"이라며 적극 엄호에 나서자 “김현지 실장한테 이 대통령이나 후보자를 적극 옹호하라고 오더를 받았느냐"고 말해 두 의원 간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AI와 기상기술의 만남”… ‘2026 기상기후산업대전’ 부산서 막 올랐다

국내 기상·기후산업의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2026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기상기후산업대전'이 16일 부산에서 막을 올렸다.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는 기상관측·계측, 기상정보 서비스, 재난·안전, 환경·대기오염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기상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전시에서는 기상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구현되는 다양한 적용 사례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씨텍은 친환경 에너지 6m 해양기상부이를, 알에프코어㈜는 기상레이더 기술을, ㈜월드텍은 도로 위험 기상정보 및 건설 현장 기상안전 플랫폼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기상관측부터 맞춤형 정보서비스, 대기환경 측정, 재난안전 관리에 이르기까지 기상기술이 산업 전반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전체 참가기업 명단은 공식 홈페이지 온라인전시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전시 첫날인 16일 오후 1시에는 '기후테크 혁신과 기상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한 콘퍼런스가 벡스코 제1전시장 314~315호에서 열린다. 인공지능(AI) 기술과 기상·기후산업의 융합 사례를 중심으로 기상산업의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 발표로는 △서울대학교의 레이더 영상 기반 '초단기 AI 강수예측 시스템' △㈜쿼터니언의 기상 분야 혁신제품인 '무인항공기 개발 기술 적용 휴대용 AWS' △(유)나노웨더의 기상정보·AI 기반 '여객선 운항 의사결정 지원 서비스' 개발 성과 등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기상정보의 생산·분석·예측은 물론, 다양한 산업에서의 활용 방안까지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아울러 행사 기간 참가기업이 핵심 기술과 제품을 직접 소개하는 '기상기술 CON'과 전시장을 순회하며 기술을 체험·교류하는 '기상산업 탐방회' 등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참관객과 바이어는 기상산업의 최신 흐름을 현장에서 체감하고, 공공기관·기업·연구기관 간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기상기후산업대전은 기업 전시, 콘퍼런스,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AI·데이터·재난안전·환경 등과의 융합기술을 통합적으로 선보이며,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 기상산업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과 미래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2026 고효율친환경건축대상 시상식] 친환경 건축 선도기업 성과 축하

에너지경제신문이 주관하고 국토교통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고효율·친환경 주거 및 건축기자재 대상' 시상식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회관 7층 체칠리아홀에서 열렸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시상식에서는 LX하우시스가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포스코이앤씨, 한화 건설부문, 삼성물산, GS건설 등 4개사엔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특별상인 에너지경제신문 사장상은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롯데건설에 돌아갔다. 국토교통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은 LX하우시스의 '뷰프레임'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의 고단열 창호로, 단열효과를 높이기 위해 창짝과 창틀 내부를 여러 개의 공간 챔버를 나눈 다중 챔버 설계를 확보해 고단열 성능을 확보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기업들을 살펴보면 포스코이앤씨는 공동주택 세대 단위 냉난방 자동 제어 시스템인 '에코 세이버(Eco Saver)'를 더샵 송도그란테르에 적용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화 건설부문은 노후화와 유입농도 증가로 성능이 저하된 부산 수영하수처리장의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국내 최초로 김천시에 태양광 발전과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준공했다. GS건설은 유리섬유보강근(GFRP)과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를 활용한 전단면 PC(Precast Concrete) 바닥판 기술을 실증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사장상을 받은 기업들을 살펴보면 현대건설은 와이케이스틸(YK Steel) 당진공장에 CCU 기술 적용 및 상용화로 하루 150톤 규모의 CO₂포집 플랜트를 구축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대우건설은 탄소저감 조강형 콘크리트에 대해 환경성적표시(EPD) 인증 및 저탄소 제품 인증을 획득했고, 롯데건설은 건물 일체형 태양광 시스템 BIPV 모듈을 개발해 서울시 서초동 청년주택에 적용한 성과가 돋보였다. 기업들에 상을 수여한 정우진 에너지경제신문 부사장은 “에너지경제신문은 친환경과 고효율 에너지 활용에 전문화 된 인사이트를 가진 언론사"라며 “오늘 수상의 영광을 누린 기업들은 대한민국 친환경 건축을 주도하는 선도기업으로 본지와 국토교통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그 공로를 높이 평가해 이 상을 드린다"고 말했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현장] “미키마우스가 아니라 경험을 팝니다”…디즈니의 한국 승부수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기업 간 거래(B2B) 라이선싱 중심의 국내 소비재 사업에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B2C 리테일 기능을 강화한다. 팝업과 러닝·공연 등 체험형 사업을 확대하고, 국내 파트너사의 해외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하 디즈니코리아)는 16일 서울 강남구 요새 도산(YOSAE DOSAN)에서 '디즈니코리아 프랜차이즈 쇼케이스 2027'을 열고 소비재사업부의 사업 전략과 협업 계획을 공개했다. 디즈니코리아는 한국의 문화적 영향력과 디즈니 지식재산권(IP)을 결합하는 세 가지 전략으로 K팝, K헤리티지, K팬덤 믹스를 제시했다. 디즈니 소비재사업부는 세계 180여개국에서 약 630억달러(약 87조원) 규모의 리테일 사업을 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150여개 파트너사와 협업하고 있다. 디즈니코리아는 지난해 국내에 소비자를 직접 상대하는 B2C 리테일팀을 신설했다. 김현진 디즈니코리아 소비재사업부 총괄은 전통 라이선싱 사업이 B2B에 집중돼 있었다며, 소비자와 직접 만나기 위해 B2C 리테일팀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전통 라이선싱은 파트너사에 IP 사용권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리테일팀은 라이선스 파트너와 유통사를 연결해 팝업과 기획전 등 소비자 접점을 만드는 역할을 맡는다. 리테일팀은 지난 5월 현대백화점 전 점포에서 '토이 스토리' 팝업과 기획전을 진행했다. 김 총괄은 이를 글로벌에서도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드래곤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과 '토이 스토리'의 협업도 대표 사례로 제시했다. 디즈니코리아는 리테일팀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올겨울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디즈니 크리스마스 팝업을 열 계획이다. 김 총괄은 “리테일팀의 성장을 위해 집중 투자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즈니코리아는 소비재 사업의 범위도 상품 중심에서 스포츠·웰니스·음악 등 체험형 사업으로 넓힌다. 김 총괄은 “상품 카테고리의 시각에서 벗어나 신선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카테고리 위주로 재편하려 한다"고 말했다. K팝 등 엔터테인먼트사와의 신규 협업은 상당수가 초기 또는 준비 단계다. 디즈니코리아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K컬처 펀드(가칭)' 조성을 추진해 중장기적으로 10여개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펀드의 규모와 출범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김 총괄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의 펀드 조성은 초기 단계"라며 “출범 시점이나 투자 규모는 지금 말하기 어렵다. 구체화되면 다시 밝히겠다"고 말했다. SM엔터테인먼트와는 마블의 스토리와 소속 아티스트의 세계관을 결합한 협업을 준비한다. 하이브,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등과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K팬덤 믹스 전략으로는 오는 10월 열리는 '디즈니런'과 '마블런'에 K팝 공연과 팝업, 미식 콘텐츠를 결합하고 그룹 아일릿의 스페셜 스테이지를 선보인다. 11월에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를 활용한 제품과 팝업을 내놓는다. 캐치티니핑과 디즈니 프린세스, 카카오프렌즈와 미키 마우스 등 국내 캐릭터와 디즈니 캐릭터를 결합한 상품도 준비 중이다. 앞서 언급한 러닝 행사와 팝업도 이 같은 체험형 사업의 일환이다. K헤리티지 분야에서는 한국의 문화유산과 디즈니 IP를 결합한 상품·경험을 개발하고, 관광·지역경제와 연계하는 협업 모델을 검토한다. 디즈니코리아는 국내 파트너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슈퍼 서브(SUPER SERVE)' 전략도 강조했다. 디즈니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파트너사의 상품 기획부터 마케팅, 유통, 해외 사업 확장까지 지원한다는 것이다. 김 총괄은 이를 크로스보더 전략으로 설명하며, 한 지역에서 발굴된 파트너사가 180여개국에 걸친 디즈니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지역으로 진출하도록 지원하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다만 디즈니코리아는 한국 소비재 사업의 매출 규모와 성장률, 아시아 시장 내 비중은 공개하지 않았다. 김 총괄은 “디즈니 글로벌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는 시장 중 하나가 한국 시장"이라며 한국의 전략적 위상만 언급했다. 김 총괄은 “한국은 K컬처의 독창성과 글로벌 영향력을 디즈니의 100년 스토리텔링 역량과 접목할 수 있는 매우 특별하고 전략적인 시장"이라며 “한국에서 시작하고 디즈니와 함께 세계로 나아가는 상생과 확장의 모멘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똑똑한교육] 교원 빨간펜, 웅진스마트올 중학, 아이스크림에듀, 비상교육, 영풍문고

◇ 교원 빨간펜, 선생님 역량 강화 '성장 캠퍼스' 운영 교원 빨간펜이 빨간펜 선생님의 교육·상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12개월 과정의 '성장 캠퍼스'를 운영한다. 교원 빨간펜은 선생님의 역할을 학습 상품 안내에서 회원의 학습 상태와 성향을 파악하고 학부모에게 교육 방향을 제안하는 교육 파트너로 확대하기 위해 기존 교육 프로그램을 개편했다. 성장 캠퍼스는 '성장 클래스', '성장 마일리지', '빨간펜 선생님 자녀 동반 성장 프로그램(FGP)' 등 3개 과정으로 구성했다. 성장 클래스에서는 학부모 상담과 회원 관리에 필요한 기본 역량부터 교육·육아·학습 코칭 등을 다룬다. 온·오프라인 교육과 전문가 강연, 현장 사례 공유 등을 제공한다. 'KED 진단검사'를 활용해 회원의 인성·흥미·인지능력 등을 분석하고 상담에 활용하는 교육도 진행한다. 성장 마일리지는 교육 이수와 활동 성과에 따라 지급한다. 적립한 마일리지는 자녀와 함께 참여하는 FGP에 활용할 수 있다. FGP는 토요 키즈스쿨 체험과 현장 체험 학습, 진로·적성 캠프 및 컨설팅, 해외 리더십 캠프 등으로 구성했다. 교원 빨간펜 관계자는 “아이마다 다른 특성과 성장 과정을 이해하고 학부모에게 적절한 교육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빨간펜 선생님의 역할이 중요해진 만큼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웅진스마트올 중학, 성적 우수자 학습 데이터 반영 '시험대비모드' 공개 웅진씽크빅의 중등 인공지능(AI) 학습 플랫폼 '웅진스마트올 중학'이 2학기 중간고사를 앞두고 시험기간 전용 서비스 '시험대비모드'를 선보였다. 시험대비모드는 전 과목 평균 95점 이상을 기록한 회원의 학습 패턴과 서비스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시험 준비 과정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학생은 '시험특강'과 '단원마스터'를 통해 교과서 출판사별 시험 범위의 핵심 내용을 학습한 뒤 'AI독서실'과 'AI영어·수학 집중공략'을 이용해 자습하거나 취약 영역을 보완할 수 있다. 마지막에는 '교과서 All-Zip'을 활용해 시험 범위를 점검한다. 대치동 주요 학원 강의와 수준·영역별 콘텐츠도 제공한다. 학생이 시험 일정을 등록하면 디데이(D-day)를 확인하며 단계별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미션 달성에 따라 상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별을 최대 1만개 지급하는 방식도 적용했다. 송하봉 웅진씽크빅 교육사업총괄부문장은 “시험대비모드는 성적 우수 회원들의 실제 학습 패턴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시험기간에 보다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웅진스마트올 중학의 내신 대비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아이스크림에듀, 뇌 유형별 독서법 담은 문해력 도서 출간 아이스크림에듀의 출판 브랜드 아이스크림북스가 뇌 유형별 독서법을 다룬 '아이의 뇌를 알면 문해력이 달라진다'를 출간했다. 책은 아이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뇌 타입 체크리스트'를 토대로 독서법과 문해력 훈련 방법을 제시한다. 뇌의 역할과 기능에 따라 청각형·시각형·운동형·전달형·기억형·이해형·감정형·사고형 등 8개 유형으로 구분하고 유형별 추천 도서와 독서법을 소개한다. 아이의 평소 행동과 놀이 습관을 통해 강점과 보완할 영역을 살펴보는 방법도 담았다. 부모와 아이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독서 습관과 대화법 등 25가지 실천 항목도 제시한다. 저자는 소아과 전문의이자 뇌과학자인 가토 토시노리다. 현재 뇌과학 전문 기관 '뇌 학교' 대표와 가토 플라티나 클리닉 원장을 맡고 있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이 책과 함께 아이의 강점을 발견하고 작은 성공 경험을 함께 쌓아 가다 보면 어느새 책과 가까워지고 읽는 자신감도 자라날 것"이라고 말했다. ◇ 비상교육, 학생 참여형 '30초 수학 문제 챌린지' 선봬 비상교육이 고등 수학 개념서 '개념루트'를 활용한 학생 참여형 숏폼 콘텐츠 '30초 수학 문제 챌린지'를 선보인다. 챌린지는 학생에게 수학 문제를 제시하고 30초 안에 답을 찾도록 하는 방식이다. 제한 시간 안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해 함께 풀이하는 과정도 영상에 담는다. 시청자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영상 속 문제를 직접 풀고 댓글로 정답을 남기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비상교육은 참여자 가운데 50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2000원을 제공한다. 비상교육은 올해 개념루트를 활용해 제한 시간 안에 문제를 풀거나 교사와 학생의 풀이 속도를 겨루는 등 수학 학습과 숏폼을 결합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비상교육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익숙한 숏폼 콘텐츠를 통해 수학 문제를 보다 부담 없이 접하고 직접 풀어보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챌린지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수학 학습에 자연스럽게 흥미를 느끼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영풍문고, 추석 맞아 도서 선물 포장·맞춤형 큐레이션 영풍문고가 추석을 앞두고 오는 27일까지 온라인몰에서 도서 선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존 1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혜택에 선물 포장용 사은품과 상황별 도서 큐레이션을 추가했다. 도서 구매 후 1000원을 추가하면 선물용 오간자 파우치를 받을 수 있으며 5만원 이상 구매하고 3000원을 추가하면 영풍문고 리유저블백을 선택할 수 있다. 사은품은 준비 수량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추석 선물을 고르는 상황에 맞춘 도서 큐레이션도 마련했다. '마음 담아 선물하기 좋은 책', '우리 아이·조카 선물책' 등 선물 대상에 따른 주제와 '연휴를 알차게 보내기 좋은 책', '오롯이 보내는 나만의 시간' 등 연휴 활용 방식에 따른 주제로 도서를 소개한다. 영풍문고는 현재 전국 4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서울숲에서는 책을 읽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영풍문고 정원'도 운영 중이다. 영풍문고 관계자는 “기존 무료배송 혜택에 명절에 어울리는 포장과 상황별 큐레이션을 더해 책 한 권도 부담 없이 마음을 전하는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책이 명절마다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선물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책과 독자 사이의 문턱을 더 낮춰가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여행] 모두투어, 여기어때, 올마이투어, 소노인터내셔널, 파라다이스

◇ 모두투어, 골프·휴양 결합한 '튀르키예 안탈리아' 상품 선봬 모두투어가 프리미엄 브랜드 '하이클래스'를 통해 골프와 리조트 휴양을 결합한 '튀르키예 안탈리아 골프 7박 9일' 상품을 내놨다. 상품은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 출발 일정으로 운영한다. 튀르키예항공을 이용해 인천에서 이스탄불을 거쳐 안탈리아로 이동하며 5성급 올인클루시브 리조트인 수에노 호텔에서 머문다. 가격은 590만원대부터다. 골프 일정은 수에노 골프클럽에서 진행하는 18홀 라운드 5회와 드라이빙 레인지 이용으로 구성했다. 파인스와 듄스 등 2개 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6일 차에는 자유 일정을 마련해 리조트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별도 선택 프로그램을 통해 안탈리아 관광을 할 수 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최근 골프 여행은 단순 라운드 중심에서 벗어나 숙박, 식사, 리조트 체류까지 함께 고려하는 프리미엄 휴양형 상품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골프와 휴양을 결합한 장거리 프리미엄 골프 상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여기어때, 황금연휴 해외투어 할인…전 상품 5% 혜택 여기어때가 추석과 한글날 연휴를 겨냥해 해외투어 상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여기어때는 이달 현지 전문 가이드가 동행하는 해외투어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현재 전 세계 100개 도시에서 약 2000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외투어 전 상품에 결제금액의 5%를 할인해주는 쿠폰을 제공한다. 별도의 할인 한도는 없다. 일본 후쿠오카·홋카이도 일일 버스투어와 베트남 다낭·호이안 연계 투어, 싱가포르 야경투어 등이 대상이다. 런던 내셔널 갤러리와 로마 바티칸 박물관, 파리 루브르 박물관 등을 둘러보는 상품도 포함했다. 결제와 동시에 예약이 확정되는 일부 상품에는 10% 할인 쿠폰을 적용한다. 일본 나라·고베 프라이빗 차량투어, 베트남 나트랑 판랑사막 지프투어, 발리 몽키포레스트 프라이빗 투어 등이 대표적이다. 신인호 여기어때 익스피리언스프로덕트팀장은 “이번 황금연휴 기간 여기어때의 신규 서비스를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도록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 올마이투어 “中 관광객 부산 숙박 예약 119.5% 증가" 올마이투어가 중국 중추절·국경절 연휴 기간 자사 숙박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중국인 관광객의 부산 숙박 예약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마이투어에 따르면 중국 중추절인 이달 25~27일과 국경절 연휴인 다음달 1~7일 투숙 예정인 중국인 관광객의 국내 숙박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외국인 예약은 6.7% 늘었다. 국적별 비중은 중국이 71.1%로 가장 높았고 일본 13.9%, 서양권 10.9%, 동남아 1.2% 순이었다. 중국인 관광객의 지역별 예약 증가율은 부산이 119.5%로 가장 높았다. 제주 29.0%, 인천 23.1%, 서울 4.2% 등이 뒤를 이었다. 올마이투어는 증가하는 외국인 숙박 수요에 맞춰 지역 공급망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와 계약한 숙박시설은 지난해보다 약 109% 늘었다. 전체 계약 시설 가운데 부산 비중이 23%였으며 서울·제주·강원이 각각 12%, 경기가 10%를 차지했다. 이정기 올마이투어 여행사업부 본부장은 “중국인 관광객의 방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에 집중됐던 인바운드 숙박 수요가 제주·부산 등 주요 지방 관광지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 소노인터내셔널, 비발디파크 파크골프 최대 34% 할인 소노인터내셔널이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운영하는 '소노펠리체 CC 비발디파크 파크골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다음달 31일까지 소노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하면 1회권 기준 최대 34% 할인한다. 구매한 입장권은 11월 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파크골프장은 매봉산 정상 해발 500m에 자리 잡고 있다. 총 18홀, 약 3만6000㎡ 규모로 기존 정규 골프장 코스를 활용해 조성했다. 이용객에게는 파크골프장으로 이동하는 곤돌라 탑승권과 골프채·골프공 등 장비를 무료로 빌려준다. 만 10세 이상부터 이용할 수 있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비발디파크 정상에서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함께 특별한 파크골프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차별화된 레저 콘텐츠와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파라다이스, '국가공헌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파라다이스가 지난 15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2026 국가공헌대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파라다이스는 그룹 핵심 가치인 'Happy Memories'를 바탕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중장기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마련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파라다이스는 지난 6월 '2025 파라다이스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2030년까지의 중장기 ESG 방향을 제시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설정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인권경영 선언'을 통해 임직원뿐 아니라 고객과 협력사 등을 포괄하는 인권경영 체계를 마련했다. 지속가능 공급망 관리 정책과 협력사 행동규범을 제정해 인권·노동·환경·윤리 등에 관한 기준도 명문화했다. 파라다이스에 따르면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 평가 종합등급은 전년 D에서 B+로 세 단계 상승했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파라다이스가 지속가능경영 기준을 고도화해온 점을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복합리조트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진정성을 증명하고 업계의 새로운 ESG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세종TP 자율주행 용역 5년 수의계약 논란…하도급·이중지급 의혹 제기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테크노파크의 자율주행 관제센터 유지보수 용역이 5년간 같은 컨소시엄과 수의계약으로 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계약금액은 35억3700만원이다. 미승인 하도급과 인건비 중복 지급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특정감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세종시의회 김효숙 경제문화위원장은 16일 세종TP가 제출한 2022년 이후 정산자료와 출입기록, 기술점검 보고서, 선금 사용내역 등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세종TP는 2022년 4월 이후 '자율주행 관제센터 유지보수 및 데이터 필터링 용역'을 같은 컨소시엄과 6차례 수의계약으로 체결했다. 쟁점은 실제 과업 수행 구조다. 의원실이 하도급 사전 서면 승인 자료를 요구하자 세종TP는 “하도급이 없는 공동수급 형태로 진행됐다"며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주계약업체가 여러 협력업체와 별도 계약을 맺은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보안·네트워크·서버 정기점검과 장애 복구 등 핵심 기술업무도 10여개 외부 업체의 엔지니어들이 수행했다는 것이 김 위원장의 설명이다. 반면 주계약업체 상주 인력의 작업 결과서에는 파손된 의자 팔걸이 고정, 관제실과 사무실 출입문 손잡이 나사 조이기, 바닥 타일 보수 등이 적힌 것으로 나타났다. 상주 직원의 급여와 해당 직원이 설립한 개인사업체의 외주 용역비가 중복 지급됐다는 의혹도 나왔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주계약업체 소속 상주 직원 A씨는 2022년 해당 사업 수주 직후 본인 명의의 개인사업체를 설립했다. 이후 A씨가 주계약업체에서 매달 급여를 받는 동안 해당 개인사업체에는 월 660만원의 외주 용역비가 수년간 지급됐다. 세종TP는 이 같은 지출을 선금 사용 목적에 부합하는 것으로 최종 결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 위원장은 “동일하거나 중복된 업무에 비용이 이중 지급된 것으로 확인되면 부당 집행액 환수와 계약·정산 책임에 대한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라이선스 갱신비 집행 시점도 도마 위에 올랐다. 관제센터 구축사업의 하자담보 책임기간이 2023년 2월까지 남아 있었는데도 세종TP가 2022년 7월 관련 유지보수 용역을 발주했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당시 라이선스 갱신 예산을 별도로 편성할 필요가 있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산 비목 표기 방식도 달라졌다. 세종TP는 2022∼2023년 운영비와 라이선스 갱신비를 구분했지만 2024년부터는 세부 비목을 총액으로 표시했다. 세종TP는 국비 매칭사업과 시비 사업 예산을 통합적이고 유연하게 집행하기 위한 취지라고 답변했다. 김 위원장은 국비와 시비가 재원별 목적에 맞게 사용됐는지, 필요한 변경·승인 절차를 거쳤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자율주행 사업은 시민 안전과 밀접한 만큼 세종시가 이번 사안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며 “특정감사와 함께 산하기관 용역사업 전반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10월 공산성의 밤, 무령왕 곁 ‘백제 박사들’에 빛 비춘다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무령왕과 함께 웅진백제의 기술과 문화를 일군 사람들의 이야기가 공산성의 밤을 밝힌다. 올해 공산성 미디어아트는 왕의 업적을 넘어 당시 전문 지식인들에게 시선을 돌린다. 공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공산성 일원에서 '2026 공산성 미디어아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방소멸대응기금과 공주시비를 투입해 추진한다. 올해 주제는 '백제만화경: 하나의 빛, 무한한 상상'이다. 하나의 빛이 만화경을 통과해 여러 색과 장면으로 나뉘듯, 백제의 역사도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새로운 모습으로 확장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세계유산 공산성은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미디어아트 무대가 된다. 팝아트의 질감과 기법, 강렬한 색채, 현대적인 영상 연출을 활용해 웅진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선보인다. 이야기의 범위도 넓어진다. 그동안 무령왕의 역사와 업적을 중심으로 다뤘다면, 올해는 왕의 뒤를 따라 당시 기술과 문화, 사상을 함께 일군 사람들을 조명한다. 오경박사와 와박사, 역박사, 노반박사 등 전문 지식인들의 이야기는 '박사들의 연구실'이라는 구성으로 소개한다. 무령왕에서 당시 전문 지식인들로 이야기의 범위를 넓힌 것이다. 개막식은 10월 2일 오후 7시30분 공산성 일원에서 열린다. 서도밴드가 축하공연을 펼친다. 문화소외지역에 있는 읍·면 주민과 어르신을 위한 '지역주민 모심의 날'도 운영한다. 각 읍·면·동에서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좌석을 제공할 예정이다. 재단에 따르면 공산성 미디어아트에는 매년 하루 평균 6000명에 가까운 관람객이 찾는다. 김지광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올해는 왕 한 사람의 이야기를 넘어 그 시대를 함께 만들었던 사람들까지 시선을 확장했다"며 “하나의 빛이 무한한 모습으로 펼쳐지는 만화경처럼 시민과 관광객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새로운 백제를 발견하고, 지역의 어르신들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매각 대신 재개장 택한 금강수목원…충남·세종 공동 운영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민간 매각이 추진되면서 지난해 6월 문을 닫았던 금강수목원이 다시 시민에게 개방된다. 충남도와 세종시는 수목원을 공동 운영하기로 하고 오는 21일부터 야외 공간을 우선 개방한다. 박수현 충남지사와 조상호 세종시장은 16일 옛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산림박물관 잔디광장에서 '금강수목원 등 재개장 및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철기 충남도의회 의장과 유인호 세종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두 시·도는 금강수목원과 금강자연휴양림의 운영 인력과 비용, 시설비, 운영 수입 정산, 행정 절차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인력 규모와 비용 분담 방식은 추후 협의를 거쳐 결정한다. 옛 산림자원연구소 본소 부지는 269㏊ 규모다. 금강수목원과 금강자연휴양림, 산림박물관, 열대온실, 동물마을, 나무병원 등이 들어서 있다. 1994년 문을 연 이 시설은 충남도 소유지만 현재 행정구역은 세종시에 속한다. 충남도는 2024년 7월 해당 부지의 민간 매각 방침을 공식화했다. 이후 산림자원연구소 본소 이전을 앞두고 지난해 6월 말 금강수목원과 자연휴양림 등의 운영을 중단했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충남도는 민간 매각 대신 금강수목원을 다시 개방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했다. 행정 절차와 시설 점검·보수, 시설별 기능 재편을 거쳐 내년 재개장을 추진한다. 우선 금강수목원 야외 공간부터 문을 연다. 금강수목원에는 30개 소원에 4000여 종, 35만본의 수목이 조성돼 있다. 충남도는 오는 21일부터 전시원과 황토 메타길, 산책로, 휴게시설 등을 임시로 무료 개방한다. 184㏊ 규모의 금강자연휴양림에는 숲속의 집 13동 18실과 7.6㎞의 등산로, 야영장 38면, 캐빈 5동 등이 있다. 산책로 등 야외 공간을 먼저 개방하고, 숙박시설은 건축·전기·소방 분야의 종합 안전 점검을 마친 뒤 단계적으로 운영한다. 기존 시설의 기능도 일부 바꾼다. 산림박물관은 산림 문화·생태 교육 전시관으로 개편한다. 충남도의 산림 정책과 산림 생태, 기후변화, 산불 예방, 도내 임산물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열대온실은 시설 노후화와 국립세종수목원 온실과의 기능 중복을 고려해 온대 남부·제주 자생식물원으로 전환한다. 내년 1월 재가동할 계획이다. 동물마을은 운영을 종료하고 어린이 산림 교육·체험 시설로 바꾼다. 충남도는 가축전염병이 발생할 때마다 운영이 제한돼 시설 활용도가 떨어진다고 판단했다. 충남도는 오는 11월까지 시설 개보수와 운영체계를 마련하고 12월 인력 배치와 시범 운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수현 지사는 “금강수목원은 재산 증식을 위한 부동산이 아니라 충남과 세종, 온 국민이 함께 누려야 할 공공자산"이라며 “세종시와 인력과 운영비를 분담하고 수입도 함께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 재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남은 준비 과정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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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량 보수·보강공사로 차량·보행자 모두 통행 제한 황룡강 건널 땐 문화대교 방면 우회해야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장성군 장성읍 장성대교가 교량 구조부 보수·보강공사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전면 통제된다. 통제 대상은 장성대교 전 구간으로 차량은 물론 보행자도 이용할 수 없어 황룡강을 건너야 하는 경우 문화대교 방면으로 우회해야 한다. 장성대교는 1998년 건립된 교량으로 장성군민과 관광객뿐 아니라 물류·건설 등 산업용 차량의 주요 이동로 역할을 해왔다. 총길이 202m, 폭 12m 규모로 왕복 1차선 도로와 인도로 구성돼 있다. 앞서 지난해 6월 실시한 정밀안전점검에서 시(C)등급을 받으면서 장성군은 재난위험시설 보수·보강을 위한 특별교부세를 확보하고 정비에 나섰다. 통행 제한에 따른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지난 4일부터 군 누리집과 현수막, 이장회의 등을 통해 통제 일정을 알리고 있다. 장성군은 추석 명절이 시작되는 오는 24일 전까지 교면 재포장과 표면·단면 보수, 신축이음 교체 등 주요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도 재포장 등 후속 마무리 공사는 오는 10월 8일 예정된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 이전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안전을 확보하는 작업인 만큼 보강 및 보수 공사 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군민과 방문객 여러분께서는 장성대교 통행 제한 기간을 미리 확인해 불편을 겪지 않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4~27일 비상 응급의료 상황반 가동 응급실 3곳 24시간 운영…병·의원·약국도 문 열어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화순군이 추석 연휴 기간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응급환자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비상 응급의료체계를 가동한다. 화순군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비상 응급의료 상황반을 운영하며 군민들의 의료 이용 불편을 줄이고 응급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에는 지역응급의료센터인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을 비롯해 병원 5곳, 의원 5곳, 약국 10곳을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으로 지정해 진료 공백을 최소화한다. 특히 ▲화순전남대학교병원 ▲화순고려병원 ▲화순성심병원 등 지역 내 응급실을 운영하는 3곳은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응급환자는 물론 다수 환자가 발생하는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체계를 이어간다. 심야시간대 의료기관이나 약국 이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지역 내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26곳의 편의점에서 해열진통제와 소화제 등 안전상비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다. 추석 연휴 기간 문을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의 구체적인 운영 일정과 진료시간은 화순군보건소 홈페이지와 응급의료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응급환자 정보센터 119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박미라 화순군보건소장은 “추석 연휴에도 군민들이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상 응급의료체계를 차질 없이 운영하겠다"며 “연휴 기간 의료기관을 이용할 경우 운영 여부와 진료 시간을 미리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매 앞두고 생산단지 시료 채취 잔류농약 463개 성분 분석…안전 출하 지원 댬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담양군이 친환경 벼 수매를 앞두고 생산단지를 대상으로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에 들어간다. 이번 검사는 수매 전 친환경 벼의 잔류농약 여부를 확인해 농업인의 안정적인 출하를 돕고,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담양군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친환경 벼 생산단지에서 시료를 채취한 뒤 463개 성분에 대한 잔류농약 분석을 진행하며, 검사 결과를 토대로 안전성이 확인된 벼가 수매·출하될 수 있도록 사전 관리에 나선다. 특히 수매 단계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생산 과정에서부터 안전성을 점검하고, 친환경 벼의 품질 관리에도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수매 전 잔류농약 검사를 통해 친환경 벼의 안전성을 꼼꼼히 확인하고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출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검사 기간에는 일반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이 일시 중단되는 만큼 농업인과 군민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담양군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토양검정과 잔류농약 분석 등 농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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