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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2Q 매출 1.1조·영업익 484억…“하반기 KF-21 납품으로 실적 반등”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올해 2분기 1조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외형 성장을 이뤄냈지만 일회성 요인과 일부 기체 납품 지연의 여파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KF-21 양산 등 대형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며 실적이 정상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29일 KAI는 올해 2분기 매출액 1조1679억 원, 영업이익 48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3.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37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5.2% 줄었다. 지배 기업 소유주 지분 순이익도 35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4%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계 실적은 매출액 2조2606억 원(전년 동기 대비 48.0% 증가), 영업이익 1,156억 원(12.4% 감소), 당기순이익 783억 원(9.1% 감소)으로 집계됐다. 매출의 대폭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익이 감소한 배경에는 '기저 효과'와 '공급망 차질'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KAI 관계자는 “지난해 2분기 이윤 청구 소송에서 승소하며 반영된 약 380억 원 규모의 일회성 이익이 올해는 사라지면서 상대적으로 영업이익이 급감해 보이는 기저 효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소형무장헬기(LAH) '미르온'의 납품 지연도 일시적 악재로 작용했다. 미르온에 탑재되는 엔진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생산을 맡고 있지만 지난 4월 해당 엔진에서 결함이 확인되면서 현재 육군 납품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다만 KAI 측은 하반기부터 굵직한 양산 및 수출 일정이 대기하고 있어 실적 회복이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의 본격적인 양산기 납품과 FA-50 경공격기의 말레이시아 수출 물량 납품이 시작된다"며 “이와 맞물려 미르온 헬기의 엔진 문제가 해결돼 납품이 정상화되면 상반기의 부진을 씻고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영유아 2100명 임상…일동후디스 산양유아식 제조사, 아토피 예방 근거 확보

산양분유를 먹은 영유아의 아토피 피부염 발생 위험이 우유 분유군보다 3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동후디스 산양유아식 제조사 데어리고트의 임상연구 결과다. 일동후디스는 '후디스 산양유아식'의 원유 공급·제조 파트너사인 뉴질랜드 데어리고트(DGC)의 산양분유 임상연구(GIraFFE) 최종 결과가 국제학술지 '클리니컬 뉴트리션'에 게재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GIraFFE' 연구는 건강한 만삭아 2100명 이상이 참여한 다기관·이중맹검·무작위 배정 임상시험이다. 신선한 산양원유 기반 산양분유의 영양학적 특성과 아토피 예방 경과를 분석했으며, 영유아 산양분유 연구의 과학적 근거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결과를 보면 생후 12개월까지 산양분유를 꾸준히 먹은 영유아군은 우유 기반 분유군보다 아토피 피부염 발생 위험이 30%가량 낮았다. 부모가 아토피 피부염 병력을 가진 고위험군에서는 발생 위험이 60%가량 줄었다. 연구를 주도한 DGC는 40년 넘게 산양유를 연구해온 글로벌 산양분유 전문기업이다. 뉴질랜드 자연방목 시스템을 바탕으로 원유 생산부터 연구개발, 품질관리까지 일원화된 체계를 운영한다. 독자 공법인 GS(Gsentle&Soft)로 산양원유의 A2 단백질 구조와 중쇄지방산(MCT), 유지방구막(MFGM) 등 생리활성 성분을 보존한다. '후디스 산양유아식'도 뉴질랜드산 자연방목 산양원유와 DGC의 제조 공정으로 생산된다. 양사는 단순 원료 수급 관계를 넘어 원유 생산부터 연구개발, 제품 설계까지 전 과정을 협력하며 산양유 영양 분야의 과학적 근거를 쌓아왔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최근 영유아 부모들의 분유 선택 기준이 단순 성분 비교를 넘어 원유의 출처와 생산 환경, 제조사의 연구 역량과 과학적 데이터로 확장되는 추세"라며 “DGC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산양원유 본연의 영양 가치와 과학적 근거를 지속 선보이며 브랜드 신뢰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DGC 연구진은 이번 GIraFFE 연구에 참여한 아동을 만 5세까지 추적 관찰해 알레르기 관련 건강 지표와 성장 발달에 대한 추가 임상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강남선 신라면, 양천선 짜파게티…서울 자치구별 라면 취향 갈렸다

서울 자치구마다 즐겨 찾는 라면이 달랐다. 농심이 상반기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족 주거지역은 짜파게티, 관광 상권은 신라면 골드가 1위에 올랐다. 농심은 2026년 상반기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대형마트와 SSM(기업형 슈퍼마켓) POS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자치구별 1위 라면을 정리한 '서울 농심 라면 인기지도'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영업 데이터 분석 전문팀이 서울 전역의 실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시각화한 결과다. 서울은 자치구마다 인구 구성과 주거 형태, 상권 특성이 다르다. 오피스 상권과 가족 단위 주거지역, 2030세대 밀집 지역, 외국인 관광지 등 지역에 따라 소비 형태도 갈린다. 농심은 구매 빈도가 높고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되는 라면 판매 데이터로 서울의 지역별 소비 경향을 들여다봤다. 부동의 1위 신라면은 서울에서도 강세였다. 상반기 대형마트 매출을 합산한 결과 신라면은 15개 자치구에서 1위에 올랐다. 대형마트가 있는 22개 자치구의 약 70%가 신라면을 가장 많이 찾은 셈이다. 서울 전체로 봐도 신라면이 1위였다. 이어 짜파게티, 얼큰한 너구리, 신라면 골드, 안성탕면, 육개장사발면, 배홍동비빔면, 신라면컵, 배홍동막국수, 신라면블랙 순으로 매출 순위가 매겨졌다. 스테디셀러가 상위권을 채운 가운데 신제품 신라면 골드가 4위에 올랐다. 지난 1월 출시 후 한 달 만에 1000만봉이 팔린 이 제품은 얼큰한 닭 육수로 차별화하며 빠르게 자리 잡았다. 하절기 브랜드 배홍동은 비빔면이 7위, 올해 신제품 막국수가 9위에 오르며 성장세를 보였다. 가족 단위 주거지역에서는 짜파게티가 신라면을 눌렀다. 양천구와 노원구, 성북구, 성동구, 용산구, 광진구 등 6개 자치구 대형마트에서 짜파게티가 1위를 차지했다. 양천구와 노원구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가족 단위 가구가 많은 지역이다. 국가통계포털을 보면 2024년 기준 2인 이상 가구 비중이 양천구 71.7%로 자치구 중 가장 높았고, 노원구도 67.3%로 서울 평균 60.1%를 웃돌았다. 반면 성북구와 용산구, 성동구, 광진구는 대학과 업무지구가 몰려 청년 비중이 높다. 이들 4개 구의 20~39세 인구 비중은 올해 6월 기준 평균 30.9%로 서울 평균 29.1%를 넘었다. 농심은 가족 단위 지역에서는 짜파게티가 주말이나 별식으로 선택되고, 청년층이 많은 지역에서는 여러 재료를 조합하는 모디슈머 수요가 판매에 반영된 것으로 봤다.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중구는 다른 자치구와 확연히 달랐다. 이곳에서는 글로벌 공략 제품인 신라면 골드와 신라면 툼바가 나란히 1·2위에 올랐다. 서울 전체 4위인 신라면 골드가 중구에서는 1위였고, 전체 10위권에 없던 신라면 툼바도 2위를 기록했다. 중구 대형마트는 지역 주민의 장보기 공간이면서 명동과 남대문, 동대문, 서울역을 찾은 외국인의 K-푸드 쇼핑 거점이기도 하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명동을 방문한 외국인은 450만명으로 서울 주요 관광지 중 가장 많았다. 농심은 익숙한 풍미에 한국적인 매운맛을 더한 두 제품을 외국인이 기념품으로 구매하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 신라면 골드는 친숙한 닭고기 국물에 매운맛을 얹었고, 신라면 툼바는 생크림·치즈의 부드러운 맛에 신라면의 매운맛을 결합했다. 농심은 두 제품을 글로벌 전략제품으로 정하고 해외 중심의 마케팅을 펴고 있다. 대형마트와 달리 SSM에서는 결과가 한결같았다. 서울 25개 자치구 모든 SSM에서 신라면이 1위를 차지했다. SSM은 주거지역과 가까워 소비자가 식료품을 자주 사는 생활밀착형 채널이다. 여러 상품을 한꺼번에 사는 대형마트보다 일상 식재료나 가공식품을 소량·반복 구매하는 수요가 크다. 이런 채널에서는 새로운 맛을 찾기보다 익숙하고 검증된 제품을 고르는 경향이 강하다. 인지도와 보편적 선호가 높은 신라면이 전 자치구에서 1위를 지킨 이유다. 농심 관계자는 “서울 25개 자치구의 판매 데이터를 통해 지역의 인구와 상권, 유통 채널에 따라 소비자들의 라면 선택이 달라진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과 브랜드를 통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선택지를 제공하며 '인생을 맛있게' 만드는 기업으로서 소비자와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패트롤]영천시-경주시-칠곡군-청도군-대구남구-iM뱅크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가 지역 핵심 현안의 원활한 추진과 국·도비 확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정책 공조를 강화하고 나섰다. 영천시는 2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김병삼 시장과 간부 공무원, 정우동 더불어민주당 영천·청도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시의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열고 지역 주요 현안사업 추진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중앙정부와 정치권의 협력을 통한 국·도비 확보 및 정부 공모사업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를 비롯해 골벌국 왕성 및 완산동 고분군 보존·복원 사업, 제2탄약창 2·3지역 이전 등 영천시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 전략사업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중앙 정치권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유치 활동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역사·문화 자원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한 골벌국 왕성 및 완산동 고분군 복원사업과 시민 생활환경 개선 및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2탄약창 이전 문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추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정당을 초월한 협력과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요 사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로 했다. 정우동 영천·청도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은 “지역 현안 해결에는 여야가 따로 없으며 시민의 행복과 영천의 발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오늘 첫걸음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의 주요 사업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뜻을 함께해 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과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논의된 주요 현안들이 조속히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국·도비 확보와 정부 공모사업 대응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천시는 이번 정책간담회를 계기로 지역 현안을 정치권과 상시 공유하고, 선제적인 국·도비 확보와 정부 공모사업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기록적인 폭염과 강수량 감소로 물 절약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에 나섰다. 경주시는 여름철 물 절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카드뉴스와 숏폼(릴스) 영상 등 SNS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공식 채널에 게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물 절약 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카드뉴스와 최신 SNS 이용 흐름에 맞춘 숏폼 영상으로 제작해 누구나 부담 없이 접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카드뉴스에는 양치할 때 컵 사용하기, 설거지는 물을 받아 하기, 세탁은 빨랫감을 모아서 하기, 수도꼭지 누수 점검하기 등 가정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물 절약 방법을 소개하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릴스 영상은 최근 SNS에서 유행하는 밈(Meme) 형식을 활용해 물 절약의 중요성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수도를 계속 틀어놓는 모습과 사용 후 수도꼭지를 잠그는 장면을 대비시켜 일상 속 작은 실천이 물 절약으로 이어진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공감대를 높였다. 시는 제작한 콘텐츠를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유튜브, 블로그 등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게시하고 온라인 소통을 확대해 시민들의 물 절약 실천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경주지역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함께 평년보다 적은 강수량이 지속되면서 안정적인 수자원 관리와 생활 속 절수 실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시민들의 인식 개선과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생활 속 작은 실천 하나가 소중한 물을 지키는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물 절약 실천 문화가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고독사와 사회적 고립 위험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행복기동대 역량 강화에 나섰다. 칠곡군은 지난 28일 교육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행복기동대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행복기동대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마을 이장, 생업 종사자 등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행복기동대가 참석해 고독사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고, 위기가구에 대한 안부 확인과 복지서비스 연계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행복기동대는 지역사회에서 주변과 단절된 채 생활하는 사회적 고립 가구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조기에 발견해 행정기관과 연계하고, 지속적인 안부 확인을 수행하는 지역사회 게이트키퍼 역할을 맡고 있다. 현재 칠곡군에서는 260여 명이 행복기동대로 위촉돼 고독사 예방과 복지안전망 구축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교육은 김석중 강사가 맡아 행복기동대의 역할과 지역 인적안전망의 중요성을 비롯해 실제 현장에서 발생한 사례와 위기가구 방문 요령, 상황별 대응 방법 등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교육을 통해 고독사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는 방법과 민관 협력을 통한 지원 체계의 필요성을 공유하며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칠곡군은 앞으로도 행복기동대를 중심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취약계층 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촘촘한 지역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고독사 예방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교육이 행복기동대원들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고독사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놓치지 않는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고령화에 따른 치매 환자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치매 고위험군과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조기검진을 강화하며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청도군은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와 지속적인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치매고위험군과 집중검진 대상자를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치매고위험군은 경도인지장애 진단자와 치매선별검사 결과 인지기능 저하가 확인된 주민으로, 군은 인지기능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연 1회 이상 치매조기검진 재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문자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집중검진 대상자는 만 75세 이상 독거노인과 만 75세에 새로 진입한 노인으로, 치매 발병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을 고려해 연 2회 이상 문자 안내 등을 통해 정기적인 검진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청도군은 검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전수조사요원을 경로당과 온누리복지관 등에 직접 파견해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도 운영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도 생활권 내에서 편리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치매 조기 발견 효과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군은 치매 조기검진을 통해 인지기능 저하를 조기에 확인하고, 필요 시 진단검사와 치료, 치매안심센터 등록관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해 치매 진행을 늦추고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치매는 무엇보다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대상자들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찾아가는 치매검진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치매안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 대명3동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가 중복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는 삼계탕 나눔 행사를 마련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남구는 대명3동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가 지난 24일 지역 내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삼계탕 160인분을 직접 조리해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 회원 30여 명은 이른 아침 7시부터 대명3동 행정복지센터 마당에 모여 닭과 각종 한약재를 넣은 삼계탕을 정성껏 준비했다. 회원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음식을 직접 조리한 뒤 대명3동 관내 4개 경로당을 찾아 삼계탕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특히 회원들이 재료 손질부터 조리, 포장, 배달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맡아 정성을 더하면서 단순한 음식 나눔을 넘어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대명3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는 평소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매월 대명종합사회복지관에서 무료급식 조리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겨울철에는 사랑의 김장 나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취약계층과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유난히 무더운 올여름 대명3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 회원들의 정성 어린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급변하는 금융시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투자 전략과 자산관리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재테크 포럼을 열고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iM뱅크는 29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지역 주요 기관장과 기업 최고경영자(CEO), 우수 고객, 임직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iM 재테크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디지털 금융 확산 등 급변하는 금융시장 속에서 고객들의 재테크 역량을 높이고 실질적인 자산관리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자산운용 전문가인 이효석 HS아카데미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화와 디지털 자산의 미래를 주제로 다양한 투자 전략을 소개했다. 이 대표는 기축통화인 달러 중심의 국제 금융질서 변화와 스테이블코인의 빠른 성장세를 연계해 가상자산 시장의 중장기 흐름을 분석했다. 또 AI 혁명이 산업과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설명하며 디지털 자산이 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 측면에서 갖는 의미와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단순한 시장 전망을 넘어 투자 데이터를 해석하는 방법과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수립하는 과정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전달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iM뱅크는 이번 포럼을 통해 단순한 금융상품 판매를 넘어 고객에게 수준 높은 투자 정보와 시장 분석을 제공하는 '금융 지식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은행 측은 “변화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고객들의 나침반 역할을 수행하며 선제적이고 차별화된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금융 리더의 가치를 전하고자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금융 콘텐츠와 전문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금융 지식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오늘 강연이 급변하는 금융 트렌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세우는 데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자산관리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차별화된 지식 공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롯데웰푸드·KT&G·BBQ·교촌치킨·선진, 상생협약부터 바비큐 노하우까지 [유통가NOW]

◇ 롯데웰푸드, 의성군과 상생협력 MOU 롯데웰푸드는 경북 의성군과 농특산물 판로 확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출시 20주년을 맞은 대표 육가공 브랜드 '의성마늘햄'을 통한 지역 상생을 이어가기 위해서다. 협약식은 지난 28일 의성군청에서 열렸다. 2006년 첫 협약 이후 세 번째로, 롯데웰푸드는 현재 연간 약 100톤의 의성마늘을 구매하고 있다. 의성마늘햄과 의성마늘프랑크로 시작해 나트륨을 낮춘 '순한' 시리즈, '의성마늘 통살구이' 등으로 라인업을 넓혀 왔다. 의성마늘햄 사례는 지역 특산물의 브랜드화를 이끈 공유가치창출(CSV) 사례로 평가받는다. 지난 5월 '2026 DLG 국제식품품평회'에서 의성마늘 10개 품목이 품질상을 받았다. ◇ KT&G, 성동구청과 청년 창업 지원 MOU KT&G는 성동구청과 청년창업 및 사회혁신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8일 서울 성동구청에서 체결했다. 배수민 KT&G 지속경영본부장과 유보화 성동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일자리 창출과 환경오염, 지역소멸 등 사회문제 해결을 사업모델로 삼는 혁신기업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2018년 체결한 청년창업 지원 협약을 강화한 것으로, KT&G는 성동구의 소셜벤처 혁신경연대회 운영에 협력하고, 성동구는 청년창업 지원플랫폼 'KT&G 상상플래닛' 입주기업에 소셜벤처 엑스포 참여와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KT&G 상상플래닛'은 2020년 성수동 '소셜벤처밸리'에 문을 연 청년창업 지원플랫폼으로, 교육·멘토링 등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 BBQ, 7개월간 치킨 1만5000마리 기부 제너시스BBQ 그룹은 '치킨대학 착한기부'와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 '찾아가는 치킨릴레이' 등 사회공헌 활동으로 올해 1~7월 전국 11개 지역에 치킨 1만5000마리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기부는 서울과 경기, 강원, 인천, 부산, 광주, 울산, 대구 등에서 진행됐다. 지역아동센터와 그룹홈, 요양원, 장애인복지관, 군부대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치킨을 전했다. '치킨대학 착한기부'는 교육 과정에서 조리한 치킨을 지역사회에 전달하는 활동으로 올해 27년째다. 지난 3월에는 치킨대학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명예의 전당'에 승격됐다. ◇ 교촌치킨, 제1회 '교촌 조리 마스터즈' 개최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27일 경기 오산에서 전국 가맹점 대상 첫 조리 경연대회 '제1회 교촌 조리 마스터즈'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전국 어느 매장에서나 균일한 맛과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리 경력 1년 이상 우수 인력이 참가해 예선을 거친 6명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 참가자들은 간장·레드·허니 소스를 활용한 한마리 메뉴 3종을 조리하며 겨뤘다. 최고상인 '그랜드 마스터상'은 용인2호점이, 마스터상은 경남 율하점이 받았다. 총 시상 규모는 1300만원이다. 수상 가맹점에는 '조리 품질 우수 가맹점' 현판을 부여한다. 교촌은 대회를 정례화해 표준 조리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 선진, 그릴링마이스터로 여름 바비큐 노하우 소개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은 산하 식육문화연구원이 운영하는 민간 자격 프로그램 '그릴링마이스터'를 바탕으로 여름철 돼지고기를 맛있게 즐기는 노하우를 소개했다. 여름 휴가·캠핑 시즌을 맞아 '어떤 고기를 살지'에서 '어떻게 구울지'로 소비자 관심이 옮겨가는 흐름을 겨냥했다. 돼지고기 굽기의 핵심은 지방을 태우지 않고 고르게 익히는 것으로, 고기와 불판 접촉면 온도는 약 150~180℃가 적합하다. 앞뒷면을 각각 2분씩 구운 뒤 잘라 단면을 1분씩 네 차례 돌려 익히고, 두꺼운 고기는 초벌 후 5~10분 레스팅하면 육즙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선진 식육문화연구원은 2021년 설립됐고, 농림축산식품부 등록 민간 자격인 그릴링마이스터는 2025년부터 일반인까지 대상을 넓혀 현재까지 약 300명이 수료했다. ◇ 디아지오코리아, 바앤스피릿쇼서 2만명 방문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서울바앤스피릿쇼'에서 조니워커 블랙 루비와 돈 훌리오, 화이트홀스 3개 브랜드 부스를 운영해 총 4만여 잔의 시음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부스에는 2만여 명이 방문했다. 조니워커 블랙 루비 부스는 '루비 주얼리 숍' 콘셉트로 시그니처 서브 '루비 플로팅 하이볼'을 냈고, 돈 훌리오 부스는 블랑코·레포사도·아녜호·1942 비교 테이스팅에 사흘간 6000여 명이 참여했다. 화이트홀스 부스는 일본식 이자카야 콘셉트로 하이볼 8000여 잔을 제공했다. 정동혁 디아지오코리아 마케팅 상무는 “앞으로도 소비자가 브랜드의 매력과 음용 방식을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현장형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더벤티, 요르단 한류 축제에 유일한 K-카페로 참가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는 지난 24~25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한류 축제 'Ya Hala, Meet Korea'에 참가해 K-카페 문화를 알렸다. 국내 기업 117곳이 참가한 행사에 더벤티는 유일한 K-카페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서울라떼와 더 말차라떼 등 한국적 감성 메뉴에 카다멈 초코라떼 등 현지 취향 음료를 더했다. 이틀간 800건 이상 주문에 음료·디저트 1700여 개가 팔렸고, 서울라떼가 500잔 이상으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더벤티는 지난 1월 암만 세븐스 서클 인근에 요르단 1호점을 열며 중동에 처음 진출했고, 현재 2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이엘뷰티, ‘2026 뷰티&헬스케어쇼’ 마무리

이엘뷰티앤바이오가 23일부터 25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6 뷰티&헬스케어쇼'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9일 전했다. 이번 전시에서 이엘뷰티는 AI 기술을 접목한 피부 상담 키오스크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뷰티 경험을 제공했다. AI 페르소나가 피부 고민과 상태를 분석하고 개인별 피부 타입에 적합한 제품을 추천하는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운영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부스에서는 채광미스트, 채윤 리셋크림, 채윤 버블핀 에센스, 채빛 톤업 선크림 등 대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전문 상담과 SNS 이벤트, 커피 증정 행사도 함께 진행해 방문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중국, 일본, 대만, 인도 등 해외 바이어들과의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과 제품력을 소개하고 글로벌 유통 협력 가능성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엘뷰티 강채아 대표는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와 더욱 가까이 소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AI와 K-뷰티를 결합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보험사 DB영업, ‘N잡러’ 대안으로 부상…“원수사·GA 시선 쏠린다”

부업으로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일명 'N잡러' 대신 설계사들에게 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제공하는 방식이 주목 받고 있다. 국내 보험시장이 포화 상태로 접어든 만큼 지인영업을 늘리는 방식 보다 고객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최근 토탈 컨설턴트(TC) 지점 4곳(수도권 2곳, 부산·대전 각 1곳)을 오픈했다. 삼성화재는 소속 설계사를 대상으로 등록 후 1년차에는 매월 30건의 DB를 지원한다. 2·3년차에도 각각 20건과 10건씩 제공하는 등 총 720건을 지원한다. 하나손해보험도 전속영업추진실을 만들고 고객 DB를 설계사에게 제공한다. 텔레마케팅(TM) 채널 의존도를 낮추고 대면영업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건강보험을 비롯한 보장성보험이 국내 시장의 주를 이루고, 복잡한 상품 내용을 설명하는 측면에서 오프라인이 강점을 보이기 때문이다. 보험시장에 처음 뛰어든 설계사들은 고객 발굴에 어려움을 겪는다. 많은 '루키'들이 가족을 포함한 지인을 대상으로 상품 가입을 유도하고, 이후 침체기를 겪는 까닭이다. 반면 양질의 DB를 제공 받는 설계사들은 한층 안정적인 영업 환경에서 고객을 만날 수 있다. 토스인슈어런스는 조병익 대표의 주도 하에 흐름을 선도하고 있다. 비바리버블리카(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DB영업을 시작했고, 최근에도 설계사들에게 잠재 고객의 상담 신청 내역 등이 담긴 DB를 매일 2건 무료로 제공한다. 설계사 개인이 유로로 DB를 구매하는 경우 비용 부담이 크거나 품질에 대한 의문이 있는 반면, 고관여 DB를 기반으로 고객을 만나면 영업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실제로 지난해말 기준 토스인슈어런스의 불완전판매율은 업권 최상위권(생명보험 0.01%, 손해보험 0.00%) 수준이다. 설계사가 고객 매칭 걱정을 덜고, 관리자 입장에서는 인력 이탈 우려 대신 상담과 조직관리에 집중하는 효과도 발생한다. 다른 원수보험사와 GA가 토스인슈어런스의 모델을 주목하는 까닭이다. 토스인슈어런스는 이같은 전략을 앞세워 대면영업 전환 4년 만에 설계사 3000명을 넘어서는 등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최근에도 매월 150명이 이상이 신입 설계사 교육 과정에 유입되는 중으로, 지난 1년간 교육과정을 마치고 위촉된 수료생의 평균 연령은 33.5세로 집계됐다. 일명 '1200%룰'이 법인보험대리점(GA)로 확대 시행된 것도 호재다. 대형 GA나 기존 보험사의 자회사형 GA가 고액의 정착지원금을 쓰기 어려워진 환경에서 차별화된 설계사 유입 수단을 앞세워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보험사들이 N잡러 편입을 시도했던 것은 GA 의존도를 낮추려는 의도가 있었다. 제판(상품 제조-판매) 분리 과정에서 GA의 입김이 강해진 원인이 설계사 수에 있다고 보고 자체 영업조직을 빠르게 키우기 위함이었다. 이를 통해 일부 기업들이 전속설계사를 늘리고 전문적인 코칭을 제공했으나, 1인당 생산성 향상에 한계를 느꼈다는 평가가 나온다. 관련 조직을 만든 보험사들의 광고에서도 첫달 평균 수익이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 수익성 제고에 도움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N잡러를 유치하지 않은 보험사들이 존재했던 것도 이러한 문제점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히려 전속설계사 정착률 하락이 보험계약 유지율 악화로 전이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불거진다. 금융감독원이 앞서 N잡러 조직을 운영하는 손해보험사들을 점검하는 등 소비자 보호를 위한 금융당국의'지도편달' 의지를 강하게 만든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DB영업 모델 도입을 위한 선결과제는 양질의 DB를 꾸준히 확보하는 것"이라며 “성공적으로 확산되면 영업현장의 세대교체에 기여할 수 있고, 보험사 자체적으로도 데이터 관련 비즈니스를 키우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단독] “美·日·이스라엘서 답 찾는다”…공군, 병력 고갈 대비 지휘 구조 대수술 돌입

인구 절벽으로 인한 병역 자원 감소와 첨단 과학 기술 중심의 미래 전장 환경에 대비해 공군이 지휘 부대 구조에 대한 '새 판 짜기'에 돌입했다. 기존의 대기권 내 항공 작전을 넘어 우주와 사이버까지 영역을 확장하는 최적의 지휘 구조 밑그림을 새로 그리겠다는 구상이다. 29일 본지 취재 결과, 공군 항공우주전투발전단 개념발전과는 최근 '미래 공군 지휘 부대 구조 기본 개념 연구' 사업을 발주하고 본격 과업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군은 이번 연구의 핵심 추진 배경으로 △미래 인구 절벽으로 인한 상비 병력 감축 △국제 사회 위협·자주 국방 요구에 따른 작전 통제권 전환 △첨단 과학 기술 적용에 따른 국방 무기체계 고도화를 통한 전력 강화 △미래 '싸우는 개념' 변화에 따른 '항공우주 작전 기본 개념' 개정을 꼽았다. 과거 전투기 중심의 영공 방어에서 벗어나 위성·레이더·무인기에서 수집한 정보를 사이버·데이터 체계로 연결하고, 하나의 작전 안에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 한다는 게 군 당국의 입장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이러한 변화를 실제 전장에서 보여줬다. 우크라이나는 이동식 방공체계를 분산 운용하는 다층 방공망을 구축하고, 민간 통신 위성 등을 전투 수행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했다. 김인승 공군사관학교 국제관계학과 교수는 “북한 역시 러-우 전쟁의 전훈을 학습해 항공·방공 전력의 분산·위장, 위성 기반 정보 능력 등을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에 대응해 우리 공군도 탐지·추적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표적 처리 절차를 보강할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 “주요 8개국이 교과서"…세계 각국 공군 사례는 가장 큰 난제는 새로운 임무는 늘어나는데 이를 수행할 상비 병력은 급감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공군은 이번 연구의 상당 부분을 미국·영국·일본·호주·중국·독일·프랑스·이스라엘 등 주요 군사 8개 강국의 지휘 구조 혁신 트렌드를 해부하는 데 할애했다. 인구 구조 변화와 첨단 기술 충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해외 사례에서 '한국형 개편안'의 답을 찾겠다는 것이다. 미국은 강대국 간 경쟁에 대비한 '재최적화' 기조 아래 비행단장이 기지 전체를 통제하던 구조를 해체하고 있다. 순수 전투 임무를 수행하는 '전투 비행단'과 시설·보급 등을 맡는 '기지 사령부'를 완전히 분리해 전투 부대의 전쟁 준비 태세를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중국 역시 기존 사단 체계를 서구식 '여단' 단위로 통폐합하는 모듈화를 통해 지휘 계층을 축소하고 정예 인력 구조로 체질을 개선했다. 일본은 올해 3월 항공자위대를 '항공우주자위대'로 개편하고 육·해·공 일원화 지휘를 위한 '통합작전사령부'를 신설했다. 기존 공군의 지휘 체계를 유지하면서 우주 부대를 키우는 모델이다. 프랑스 또한 차세대 전투기 개발과 함께 공군 명칭을 '항공우주군'으로 변경하고 우주사령부를 선제적으로 통합했다. 영국과 호주는 우주 전력을 특정 군의 전유물로 보지 않는다. 영국은 3군과 공무원, 민간이 참여하는 '합동 우주사령부(UK Space Command)', 호주는 5세대 공군 구축을 목표로 F-35를 타격 자산 외 정보 수집 노드로도 활용하며 합동역량그룹(JCG, Joint Capabilities Group) 산하에 우주사령부를 편제했다. 실전 경험이 풍부한 이스라엘은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표적 발견부터 타격까지의 시간(Sensor-to-Shooter)을 초 단위로 단축하는 데이터 처리 및 AI 표적 획득 센터를 지휘부에 신설했다. 독일은 유인기와 다수의 무인기가 결합하는 유·무인 복합체계(MUM-T, Manned-Unmanned Teaming) 통제를 위한 '전투 클라우드' 기반 지휘 통제 구조를 연구 중이다. 공군은 8개국의 △혁신 사례 △정책 적합성 △작전 운용성 △병력 절감 효과 등을 비교해 3가지 대안을 도출함으로써 단·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고, 본 연구 결과물을 향후 중장기 공군 부대 기획의 근거로 삼을 예정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배한비 인턴기자

한화솔루션, 美 태양광 시장 공략 결실…“무역조사 결백, 자신있다”

한화솔루션 태양광 사업이 미국 시장 태양광 모듈 판가 상승과 설계·조달·시공(EPC) 프로젝트 매각 성과, 현지 보조금 혜택 등에 힘입어 2분기 호실적을 냈다. 시장 호조 지속에 더해 태양광 전반에 걸친 가치사슬(밸류체인)을 갖춘 미국 현지 공장 가동과 EPC 수행 능력을 토대로 하반기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솔루션은 29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을 통해 태양광 사업 중심의 신재생에너지부문(큐셀부문)의 올해 2분기 매출이 2조48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6%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6.5% 증가한 1664억원을 기록했다. 설계·조달·시공(EPC)과 개발자산 매각으로 창출한 매출은 1조6517억원으로 319% 늘었고, 영업이익도 82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며 수익성 개선 성과를 냈다. 주택용 사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718억원과 140억원으로 43.2%, 74.6% 축소됐다. 미국 내 시장 호조와 계약 물량 지속에도 기상 악화로 제품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EPC향 판매가 일시 감소한 영향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모듈을 포함한 기타 사업은 매출 5588억원과 영업이익 1442억원을 내 각각 2.6%, 11.2% 줄었다. 다만 해당 사업이 큐셀부문이 창출한 영업이익의 약 86.6%를 차지해 수익성 지속에 기여했다. 미국 시장에서 주택용 태양광 제품의 평균 판가(ASP)가 전 분기 대비 5% 상승한 데다 관세 환급 효과가 더해진 결과다. 올해 하반기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에 위치한 태양광 생산공장이 지난달 완공해 가동을 시작한 만큼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AMPC) 규모가 더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카터스빌 공장은 잉곳부터 웨이퍼, 셀, 모듈까지 태양광 제품 생산 전반의 밸류체인을 갖췄다. 김태용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전략실장은 이날 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현재 카터스빌 공장은 공정 안정화 작업이 진행 중으로, 상황에 따라 가동률을 높일 것"이라며 “3분기와 4분기에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AMPC 금액은 각각 2300억원과 3100억원 정도로, 현지 공장이 '풀 램프업' 되면 1000억원의 추가 AMPC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국 정부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설비를 100기가와트(GW) 규모로 구축하겠다는 목표에 대해서는 “당장 가동률을 높이기보다는 하반기 구체적 정책발표 내용을 보고 준비할 것"이라며 “'한국형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나 여러 관련 입찰제도가 시행되면 한화큐셀이 한국에서도 시장 우위를 점할 잠재력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 태양광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온 한화솔루션 입장에서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태양광 무역조사 결과가 변수다. 이에 대해 한화솔루션은 “아직 세부 적용 범위와 세율이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제재 대상이 폴리실리콘에 한정된다면 수입 원재료 조달비용이 상승하겠지만, 장기 공급계약을 기반으로 비(非)중국산 폴리실리콘을 조달하고 있어 장기적 관점에서 원가를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재 범위가 (원재료를 넘어선) 파생상품까지 확대되면 미국 시장 수입가격이 상승할 것이므로 시장 전반의 조달비용과 프로젝트 수익성 부담이 커질 것"이라며 “다만 한화솔루션은 미국 현지 밸류체인을 확대해 상대적으로 미국 태양광 시장에서 유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태양광 기업들이 한국산 셀에 대해 중국의 우회 수출 물량이 아니냐며 미 상무부에 청원을 제출한 것에 대해서는 “한화솔루션은 해당 수출품이 우회수출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사실관계와 관련 입증자료를 보유하고 있다"며 “실제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셀 생산 체계, 공급망과 명백히 다른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상무부의 판정 기준을 고려하더라도 과거 (다른 기업의) 우회수출 판정 사례와 구분된다"며 “2023년 큐셀 말레이시아 공장에 대해 유사한 청원이 접수됐지만 당시 미 상무부가 수출 우회가 아니라고 판정했다"고 부연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하나투어·모두투어·여기어때·에어비앤비, 추석 상품부터 일본 인수까지…아고다·클룩은 트렌드 발표 [똑똑한여행]

◇ 하나투어, 알베르토와 이탈리아 소도시 미식 기행 하나투어는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와 함께 현지 소도시 식문화를 체험하는 프리미엄 테마 상품 '이탈리아 미식 기행'을 출시했다. '톡파원 25시', '비정상회담' 등에 출연한 알베르토가 직접 미식 명소로 일정을 짰다. 상품은 하이엔드 브랜드 제우스를 패키지로 확장한 제우스 시그니처 라인업으로, 피에몬테와 토스카나 등 소도시를 미식 테마로 묶었다. 여행객은 피에몬테 알바에서 가을에 열리는 화이트 트러플 축제에 참가하고, 현지 셰프가 진행하는 쿠킹 클래스에서 생면 파스타와 가정식 레시피를 배운다. 미식 외에 가죽 공예의 본고장 피렌체 명문 공방 '스콜라 쿠오이오' 견학, 모데나 구시가지 관광도 넣었다. 숙박은 모데나 근교 '빌라 라 페르소날라', 리보르노 '그랜드호텔 팔라조' 등 소도시별 최고급 호텔로 채웠다. ◇ 모두투어, 추석·가을 '9~10월 추천여행 컬렉션' 모두투어는 9월 추석연휴와 10월 가을휴가를 겨냥한 '9~10월 연휴 추천여행 컬렉션' 기획전을 29일 출시했다. 9월은 21~23일 사흘 연차를 쓰면 19~27일 9일, 10월은 6~8일 연차로 3~11일 9일까지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웠다. 회사 집계 기준 국제선 유류할증료 인하가 발표된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황금연휴 출발 상품 예약률은 직전 동기 대비 24% 늘었다. 여행 비용 부담 완화 기대와 장기 여행 수요가 맞물린 결과로 회사는 분석했다. 상품은 유럽·일본·동남아부터 미주·남태평양까지 아우른다. 짧은 일정은 일본·중국·동남아 근거리, 9일 연휴는 유럽·미주·남태평양 장거리 위주로 구성했다. 인천 외에 부산·대구·제주·청주 출발편과 국내여행 카테고리도 마련했다. ◇ 여기어때, 일본 리럭스 인수…한·일 멀티 홈마켓 여기어때는 일본 하이엔드 숙박 예약 플랫폼 '리럭스(Relux)' 인수를 마치고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선다. 한국의 여기어때와 일본의 리럭스를 두 성장축으로 삼아, 한국 단일 시장 구조를 양국 멀티 홈마켓 체제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이르면 다음 달 중순부터 여기어때 앱에서 리럭스의 일본 숙소를 예약할 수 있다. 올해 약 3000곳 연동이 목표로, 일본 전통 료칸과 고급 리조트가 다수 포함된다.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인기 도시는 물론 최근 수요가 느는 소도시 숙소도 더한다. 리럭스는 기존 프리미엄·3040 중심에서 2040으로 타깃을 넓히고 숙소 라인업도 다변화한다. 방한 일본인을 겨냥한 인바운드 사업은 연내 로드맵을 세운다. 정명훈 여기어때컴퍼니 대표는 “일본에서도 제2의 글로벌 여기어때를 안착시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 에어비앤비, 롤라팔루자 백스테이지 팬 체험 에어비앤비는 세계적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를 맞아 백스테이지 팬 체험을 선보인다. 셰이키 니스 등을 창립한 라이브 음악계 선구자 팀 스위트우드와 함께 아티스트 전용 공간과 공연 제작 구역 등 무대 뒤편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새로 마련한 에어비앤비 스테이지에서 인기 아티스트 라이브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축제가 열리는 시카고를 찾는 타지역 여행객이 늘면서 숙소 검색량은 전년 대비 약 20%, Z세대 검색량은 15% 증가했다. 지난해 롤라팔루자 기간 시카고 호스트들의 총수입은 640만 달러(약 94억원)를 넘었다. 공연장 밖 체험도 갖췄다. 미슐랭 스타 셰프의 스페인식 타파스와 라이브 플라멩코, 시카고 도넛 맛집 탐방, 멕시코 몰레 소스 쿠킹 클래스 등이 준비됐다. ◇ 클룩, 올여름 최다 탐색지도 일본 클룩은 7월 1~20일 한국 이용자 트래픽을 분석한 '2026 여름 해외여행 트렌드'를 발표했다. 일본이 가장 많이 탐색된 해외 여행지로, 매년 인기 여행지임에도 전년 동기 대비 트래픽이 60% 늘었다. 이어 베트남·태국·대만·중국 순으로, 5위 중국도 31% 증가했다. 일본에서는 주요 도시뿐 아니라 지역 도시 트래픽이 크게 늘었다. 마쓰야마(318%)와 미야코지마(281%), 기타큐슈(265%) 등이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호텔 카테고리 상위 10개 지역 트래픽은 평균 230% 증가했다. 액티비티에서는 야외·체험형 상품이 강세였다. 대만 이란 '거북섬 투어'가 지난 분기 대비 433% 늘었고, 태국 치앙마이 '나이트 사파리', 베트남 문섬 '스노클링' 등이 뒤를 이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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