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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조선 팔아 3.4조 쥐었지만… 부채비율은 189%로, 열쇠는 한화오션 주가

한화시스템이 보유하던 한화오션 지분을 모두 정리한다. 확보한 현금은 우주·국방 인공지능(AI) 투자에 쓴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거래 구조 때문에 장부상 부채는 오히려 늘어난다. 재무구조가 실제로 좋아질지는 한화오션 주가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지난 16일 공시를 통해 한화오션 잔여 지분 7.24%(2216만9660주)를 약 1조3834억원에 주가수익스와프(PRS)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밝혔다. 처분금액은 15일 종가 6만2400원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대금은 21일 들어온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지분 4.33%를 주당 12만8000원에 같은 방식으로 넘겼다. 이번 거래로 한화시스템의 한화오션 직접 지분은 0%가 된다. 한화시스템은 지난달 필리조선소 지분 60%도 계열사에 3251억원에 넘기기로 결정했다. 올해 조선 부문에서만 3조원이 넘는 현금이 들어오는 셈이다. 다올투자증권은 세 거래로 한화시스템이 확보하는 현금을 3조4085억원으로 집계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7월 공시한 중장기 투자계획에서 2040년까지 우주 위성과 국방 AI 분야에 23조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0조원이 초저궤도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과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에 배정됐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올해 세 차례 지분 양도로 마련한 자금으로 2030년까지 투자재원 상당 부분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문제는 회계 처리다. 한화시스템은 한화오션 지분을 경영권 지분이 아닌 금융자산(기타포괄손익-공정가치 측정)으로 분류해 왔다. PRS 계약상 의결권과 배당은 투자자에게 넘어가지만, 주가가 오르내린 만큼의 손익은 여전히 한화시스템 몫이다. 위험을 그대로 떠안고 있는 만큼 회계상으로는 주식을 판 것이 아니라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린 것으로 본다. 이에 따라 한화오션 주식은 장부에 그대로 남고, 들어온 1조3834억원은 차입금으로 잡힌다. 최정현 한국기업평가 선임연구원은 이 거래의 경제적 실질이 “주식담보대출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최정현 한국기업평가 선임연구원은 “약 1.4조원의 현금 유입분에 대응하는 차입금 인식으로 재무지표가 저하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기업평가 추정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의 연결 총차입금은 6월 말 3조3911억원에서 거래 후 4조7745억원으로 늘어난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159%대에서 189.4%로 오른다. 현금과 차입금이 함께 늘어나는 만큼 순차입금은 변동이 없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같은 거래로 재무지표가 개선된다. 연결 기준으로는 종속회사 지분 매각이 자본거래로 처리되기 때문이다. 한국기업평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부채비율이 190.3%에서 178.1%로 낮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신평 3사는 한화시스템의 신용도(AA/안정적)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일제히 판단했다. SPC가 주식을 팔 때마다 관련 차입금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다만 개선 효과는 매각대금을 현금으로 쥐고 있다는 가정 아래 성립한다. 최정현 연구원은 확보자금이 “기존 차입금 상환보다는 신규 투자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봤다. PRS 구조에서는 SPC가 최종 처분할 때까지의 주가 변동을 한화시스템이 정산해야 한다. 권혁민 한국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정산 시점의 주가가 각 계약의 기준가격을 밑돌 경우 추가적인 현금부담이 발생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번 계약으로 정산 주기는 1차 계약의 3개월에서 1개월로 짧아졌다. SPC가 주식을 기준가보다 싸게 팔면 그 차액을 한화시스템이 매달 현금으로 메워줘야 한다는 뜻이다. 손실이 분기 단위로 묶여 상쇄될 여지가 줄고, 주가 약세가 곧바로 월별 현금유출로 이어진다. 금융수수료도 정산 때마다 함께 나간다. 단순 계산하면 처분가격이 기준가보다 10% 낮을 경우 약 1380억원을 현금으로 정산해야 한다. 한화오션 주가는 1차 기준가 12만8000원에서 반년 만에 반 토막이 났다. 만기 안에 매각을 끝내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김형진 NICE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SPC가 전량 매각하지 못할 경우에는 롤오버를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경우 금융수수료 부담이 길어진다. 더 큰 과제는 투자 규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이 2040년까지 내건 투자액은 51조원이다. 최광식 연구원은 이를 “양사의 EBITDA만으로 충당할 수 없는 규모"라고 평가했다. 백종민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불분명한 실제 자금 소요 규모와 손익분기점 시점은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짚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보험사 풍향계] 교보생명, 청각장애 아동·청소년 소통 돕는다 外

◇ 교보생명, 청각장애 아동·청소년 소통 돕는다 교보생명이 국내외 청각장애 아동의 수술·재활을 돕고 청소년의 진로탐색과 사회적 소통을 지원하고 있다. 사회안전망 역할을 수행하는 보험사로서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는 것이다. 20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지난달말까지 '와우 다솜이 소리빛' 사업의 수혜를 받은 인원은 총 466명이다. 이는 선천성 난청을 비롯한 이유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청각장애 아동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수술비 및 수술 후 1년간 언어재활치료를 지원한다. 올 3월 사랑의달팽이와 손잡고 '소꿈놀이'도 운영하고 있다. 보청기 또는 인공와우를 쓰는 청소년들이 멘토들과 고민을 나누며 자신감을 기를 수 있는 시간으로, 직업 체험과 캠프 등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보생명은 청각장애 아동·부모·형제가 참여하는 가족캠프도 운영 중이다. 매년 연말에는 수혜 아동과 가족이 임직원과 만나는 '다솜이 소리빛 산타' 행사를 열고 있다. ◇ 한화생명, 인니서 금융경제교육 노하우 공유 한화생명이 세이브더칠드런과 손잡고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반둥에서 청소년 금융경제교육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해당 지역은 청소년 불법대출 및 온라인 도박 피해가 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생명은 다음달 '금융문해력 교육 모듈'을 런칭하고, 학생·대학생 멘토·교사가 참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반둥공과대학교에서 현지 금융당국과 정부기관 관계자 및 민간 파트너가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진행했다. 현재 청소년 600명 등 700여명이 참여했고, 우수 참여 대학생 20명은 내년 1월 국내에서 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또한 SNS 콘텐츠로 청소년 참여 경험 및 사업 성과를 알리고, 금융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국내 청소년과 군 장병 대상 금융교육을 진행 중으로, 지난해 베트남 호치민에서 대학생 금융멘토단을 육성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금융교육을 펼치고 있다. ◇ 신한라이프, '거리 아트갤러리 특별전' 후원 신한라이프가 '거리 아트갤러리 특별전'을 후원한다. 이는 장애예술인 고용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전시로,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천상영 신한라이프 사장·문중호 중구장애인복지관장 등은 지난 16일 진행된 오프닝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21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장애예술인의 작품 59점을 무료로 볼 수 있다. 신한라이프는 2024년부터 공공기관 등과 손잡고 장애인 문화예술지원 및 지역사회 발전에 나서는 중으로, 지상기기함에 예술을 입히고 있다. 작품의 접근성을 높이고 도심 미관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 농협생명, 경기도 안성 마늘농가 일손 도와 NH농협생명이 경기도 안성시 소재 마늘 농가에서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전개했다.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필요한 곳을 돕기 위함이다. 김찬수 농협생명 재무관리단장을 비롯한 경영기획본부 임직원들은 마늘이 원활하게 자랄 수 있도록 밭에서 잡초를 제거하고, 농가 인근 환경을 정비했다. 농협생명은 농협중앙회·NH농협금융지주·NH농협은행·NH농협손해보험과 함께 농업인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단장은 “잡초 제거는 많은 일손이 필요한 작업인 만큼 농가의 작업 부담을 덜기 위해 이번 활동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에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며 농촌과의 상생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메트라이프생명, 생애주기 맞춤형 변액보험 선봬 메트라이프생명이 '무배당 메트라이프 변액리치정기보험'을 출시했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이 변해도 상품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해당 상품은 사망보장 중심인 정기보험에 자산관리 및 생애주기별 전환기능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변액펀드 30개 중 투자 성향에 맞게 운용하고, 추가 납입·중도인출 기능으로 상황에 따라 보험료를 인출할 수 있다. 기본보험기간이 만료된 때에 잔여 계약자적립액이 있으면 '플러스보험기간'으로 15년간 추가 사망보장이 이뤄진다. 고객은 원화연금·달러연금·달러저축·종신전환·변액적립 5가지 전환 기능 중 필요한 옵션을 고를 수 있고, 전환은 가입 후 7년 이상 정상적으로 유지된 계약이면 가능하다. 가입금액에 따라 고객 혜택 프로그램 '360Health'·'360Future'·'360Biz'도 제공 받을 수 있다. 이는 전문 의료진 상담을 비롯한 헬스케어 서비스, 시니어를 위한 개인 비서, 반려동물 케어 등을 내용으로 한다. 메트라이프생명은 90세 만기 기준 일반가입형은 만 15~70세, 간편가입형은 30~75세가 가입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보험기간은 60·70·80·90세 만기 중 고를 수 있다. ◇ 농협손보, '사람 살리는 금융 캠페인' 참여 NH농협손해보험이 '사람 살리는 금융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는 서민금융진흥원이 주관하는 릴레이 캠페인으로, 불법사금융 피해를 막고 포용금융의 가치를 알리는 것이 목적이다. 농협손보는 '더이상 불법사금융에 내몰리지 않도록 사람 살리는 금융이 지키겠습니다'는 슬로건을 공유하고, 금융취약계층을 위협하는 불법사금융의 문제를 지적했다. 송춘수 농협손보 대표는 배성완 하나손해보험 대표의 지목을 받았고, 송병환 농협네트웍스 대표를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 송 대표는 “불법사금융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을 보호하는 것은 금융회사가 마땅히 이행해야 할 사회적 책무"라며 “앞으로도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금융 풍향계] JB금융지주, 업스테이지 지분 2% 확보…400억 투자로 ‘AI 동맹’ 外

JB금융그룹이 국내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업스테이지에 400억원을 투자해 지분 약 2%를 확보했다. 단순 제휴를 넘어 지분 투자로 장기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그룹 전반의 AI 전환(AX)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JB금융지주는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3사가 업스테이지와 400억원 규모의 시리즈 C-2 라운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JB금융은 업스테이지 지분 약 2% 수준을 확보했다. 3사는 시리즈 C-2 라운드의 1차 투자를 주도했으며, 업스테이지는 향후 추가 투자 유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지난달 14일 체결한 '금융·AI 기술과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의 후속 조치다. 3사는 핵심 금융 업무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공동개발 등 심도 깊은 AI 협업 과제 발굴을 논의했고, 최종 투자까지 결정했다. JB금융은 올해부터 그룹 차원의 AX를 본격적 추진하며 정보기술(IT) 개발, 컴플라이언스, 기업여신 등 주요 업무에 AI를 도입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단발성 기술 도입이 아닌 업무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업스테이지와 금융특화 AI 에이전트 공동 개발, 임직원 AI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인력 교류, 지방자치단체·대학과 연계한 지역 AI 협력 사업 등을 확대한다. 특히 문서 처리와 심사 등 시간이 많이 드는 반복 업무에 AI를 우선 적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AI를 단순한 업무 보조 도구가 아니라 일하는 방식과 생산성을 구조적으로 혁신하는 수단으로 삼아 금융그룹의 실질적인 AX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최적의 은행 자산 배분 전략을 도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분석체계는 자산별 수익성뿐 아니라 경영목표, 자본적정성, 자산 유형별 리스크 한도, 건전성 등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은행 경영 여건에 적합한 자산배분안을 도출한다. 특히 AI 최적화 기법을 활용해 다양한 자산 조합을 시뮬레이션하고 자본효율성과 영업이익, 이자손익 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비교,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분석 결과가 이론적 대안에 그치지 않고 실제 영업 현장에서 실행 가능한 방향을 제시하도록 해 실효성도 높였다. 농협은행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자본효율성, 리스크, 수익성 간 균형을 고려한 자산배분 전략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향후 경영계획 수립에 AI 분석 결과를 활용하고, 여신 운용 방향 설정과 산업별 리스크 관리 등 자산운용과 리스크 관리 전반으로 활용 범위를 넓힐 방침"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하는 원금지급형 ELB(채권 형태 지수연계상품) 펀드 '코스피200 떨어지지 않으면 연 7.4%'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ELB 펀드는 주가지수나 주식 가격이 정해진 조건을 충족하면 약정 수익을 지급한다. 일정 주기마다 조건 충족 여부를 평가해 기준을 만족하면 원금과 약정 수익을 지급하고 투자가 종료된다.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다음 평가 시점까지 투자가 이어진다. 이번 상품은 3개월마다 코스피200 지수를 평가해 운용 시작 당시와 같거나 높으면 원금과 약정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 상환된다. 연 7.4%를 기준으로 3개월간의 수익을 계산해 지급한다. 예를 들어 운용 시작 당시 코스피200 지수가 800포인트라면 3개월 후 지수가 800포인트 이상을 유지할 경우 원금과 약정 수익을 지급한다. 반대로 지수가 800포인트보다 낮아지면 투자는 다음 평가 시점까지 이어진다.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3년 만기까지 보유하고 펀드 발행사의 신용위험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원금 지급을 추구한다. 단 만기 전 환매·해지하거나 발생하 폐업 등 신용위험이 발생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가입 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 카카오뱅크 앱 '투자 탭'의 펀드 메뉴에서 상품의 상세 조건을 확인하고 가입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AI에서 '펀드'를 검색해도 해당 메뉴로 이동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2024년 1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자체 라이선스 기반의 펀드 판매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시 초기 6개였던 펀드 상품은 현재 80개로 늘었다. 상반기 기준 펀드 판매 잔고는 1조8000억원을 돌파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투자 성향과 시장 상황에 맞춰 자신에게 맞는 투자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상품 라인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NK부산은행은 20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축제조직위원회에 지역 축제 발전을 위한 후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부산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부산불꽃축제, 부산바다축제 등 지역을 대표하는 주요 7개 축제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축제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여가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외 관광객에게 부산의 매력을 알리는 주요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부산은행은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지역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문화의 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예정이다. 김성주 부산은행장은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와 문화예술 행사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토스가 미성년 회원을 불법도박으로부터 보호하는 '우리아이 지킴이'를 출시했다. 20일 토스에 따르면 우리아이 지킴이는 청소년의 불법도박 자금 송금을 사전에 차단하고 보호자가 사전 개입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실시간 경고와 본인 알림은 만 7세부터 18세까지, 법정대리인 알림은 만 14세 미만 회원을 대상으로 한다. 미성년 회원이 불법도박 의심 계좌로 송금을 시도하면 거래가 이뤄지기 전 경고 화면이 나타난다. 해당 계좌가 불법도박 의심 계좌라는 점과 도박 자금 송금의 위험성, 처벌 가능성을 안내해 청소년이 위법성을 깨닫고 스스로 송금을 멈추도록 돕는다. 이용자는 경고 화면에서 송금을 취소하거나 해당 계좌를 즉시 신고할 수 있다. 토스 앱과 홈페이지에도 별도 신고 채널을 마련했다. 접수된 신고는 내부 검증을 거쳐 위험계좌 정보와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에 반영된다. 만 14세 미만 회원이 도박 자금 수취계좌로 확인된 계좌에 송금을 시도하면 사전 동의한 법정대리인에게 알림이 전달된다. 별도의 보호 대상을 지정이나 서비스 신청 없이 가입 과정에서 확인된 법정대리인 관계와 사전 동의를 바탕으로 작동한다. 보호자에게는 금융거래 상세 내용 대신 송금 시도 사실과 위험 유형, 탐지 사실, 발생 일시 등 최소한의 정보만 안내한다. 토스는 지난 7~8월 두 달간 진행한 사전 검증에서 도박 위험이 높은 계좌 약 400개를 식별했다. 해당 계좌로 송금 시도를 조사한 결과 검증 대상 계좌 모두 도박 관련 계좌로 확인됐다. 이와 별도로 도박 주의가 필요한 계좌 약 3800개를 식별해 모니터링하고 있다. 토스는 탐지·신고,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FDS를 고도화하고, 관련 결과는 감독당국과 공유해 청소년 불법도박 대응과 제도 개선 논의에 활용할 계획이다. 토스 관계자는 “기술로 위험을 먼저 알아차리고 가정이 함께 대응할 수 있도록 청소년 보호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휴리엇로보틱스, 에스이아이엘과 스마트물류 자동창고 구축 계약

로봇 플랫폼 기업 휴리엇로보틱스가 에스이아이엘과 60억원이 넘는 규모의 스마트물류 자동창고 구축 계약을 체결하며 물류 자동화 사업 확대에 나선다. 휴리엇로보틱스는 20일 에스이아이엘과 자동입출고시스템(AS/RS)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물류 통합 자동창고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에스이아이엘의 신규 통합 물류센터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휴리엇로보틱스가 물류 운영 컨설팅부터 설계, 설비 제작 및 시공, 시스템 개발, 안정화까지 전 과정을 맡는다. 앞서 휴리엇로보틱스는 지난 7월부터 약 3개월간 에스이아이엘의 물류 운영 효율화를 위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계약은 해당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양사는 자동화 설비와 통합 물류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입고부터 보관, 출고까지 전반적인 물류 처리 효율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의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규 물류센터에는 스태커크레인 방식의 자동입출고시스템을 비롯해 자동 컨베이어, 바코드 리더(BCR) 기반 자동 검수 라인, 팔레트 매거진, 자동 랩핑기, 디지털 분류시스템(DAS) 등이 도입된다. 스태커크레인은 팔레트 단위의 물품을 자동으로 입출고하는 설비로, 대량의 물류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데 활용된다. 물류 운영과 설비 제어를 위한 통합 시스템도 구축한다. 창고관리시스템(WMS)과 운송관리시스템(TMS), 창고제어시스템(WCS)의 기능을 통합한 창고실행시스템(WES)과 설비제어시스템(ECS)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물류센터의 입출고 현황과 재고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공정별 운영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휴리엇로보틱스는 자동창고 구축 이후 물류 처리 능력과 출고 정확도가 개선되고 본사 중심의 통합 물류 관리체계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스이아이엘의 중장기 스마트물류 전환을 위한 3개년 로드맵도 추진한다. 우선 2027년 자동창고를 기반으로 주요 물류 공정을 자동화하고, 2028년에는 상하차 로봇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어 2029년에는 무인이송로봇(AMR)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해 물류 공정 전반의 자동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사업 일정은 올해 말까지 상세설계를 마무리하고 2027년 설비 제작과 현장 설치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계획됐다. 이후 통합 시운전과 안정화 과정을 거쳐 신규 물류센터를 가동할 예정이다. 휴리엇로보틱스는 지난해 물류솔루션실을 신설하고 물류 컨설팅과 자동화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해 왔다. 회사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비전 인공지능(Vision AI)과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 더해 물류 시스템 통합(SI) 사업 역량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노규찬 휴리엇로보틱스 대표는 “에스이아이엘과 수립한 자동화 모델을 설계부터 안정화까지 책임지고 구현하겠다"며 “물류 자동화 구축 역량과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에스이아이엘의 데이터 기반 스마트물류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허희재 기자 hjhur@ekn.kr

[2026 국감]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 “태안 IGCC 진단 중…안전치 않으면 가동안해”

잇따른 안전사고로 한국서부발전이 안전진단을 진행 중인 충남 태안 석탄가스화 복합화력발전소(IGCC)에 대해 폐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IGCC 실증 사업을 추진한 정부도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한국서부발전은 안전하지 않으면 재가동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20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정복 한국서부발전 사장에게 지난해 12월 폭발사고 이후 가동을 멈춘 태안 IGCC의 안전성 진단 과정에 관해 질의했다. IGCC는 석탄을 고온·고압에서 산소와 반응시켜 생산한 합성가스로 터빈을 돌리는 발전설비로, 국내에서는 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가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태안 IGCC는 2007년부터 정부 사업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된 뒤 2011년 착공해 2016년 7월 준공했지만, 2023년 5월과 지난해 12월 두 차례 안전사고가 발생해 현재 가동을 멈추고 재가동 여부를 판간하기 위한 설비 안전 진단을 진행하고 있다. 서부발전 노동조합은 현장 투입 인력에 대한 안전성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IGCC를 폐지해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김 의원은 IGCC 근로자들의 큰 우려를 짚은 뒤 “자산 잔존가치가 8000억원 남아 발전소 폐쇄 결정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재가동을 전제해서 안전 진단을 하지 말고 IGCC 폐지를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고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안세진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에게는 “IGCC는 국가 차원의 실증사업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서부발전이라는 한 회사가 책임질 문제는 아니다"라며 “안전 진단 용역 내용을 서부발전과 같이 파악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다른 용도로 전환이 가능한지와 안전한 재가동이 가능한지를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이정복 사장은 “태안 IGCC는 내부적으로 경제성과 안전성을 진단하고 있다"며 “(진단 결과) 안전하지 않으면 가동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시민 일상까지 AI로 바꾼다…화성시, 5개년 미래전략 수립

2027~2031년 AI 도시 종합계획 연말 확정…중장기 정책 청사진 마련 37명 전문가 자문단 가동…산업·도시 특성 반영한 실행과제 발굴 행정 효율화 넘어 시민 체감형 서비스 확대…실행력·디지털 격차 해소 관건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화성특례시가 향후 5년간 행정과 시민 생활 전반의 변화를 이끌 중장기 AI 도시 전략 마련에 나섰다. 화성시는 지난 19일 동탄구청 대회의실에서 조승문 제2부시장 주재로 '화성특례시 인공지능 자문단 자문회의'를 열고 AI 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방향과 실행과제를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의에는 김현수 자문단장인 단국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이민상 화성시연구원 부원장, 전병선 화성산업진흥원장 등 관련 분야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했다. 논의의 중심은 현재 수립 중인 '인공지능 도시 구현 전략 및 5개년 계획'이다. 시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추진할 AI 도시의 비전과 핵심 정책, 단계별 실행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나 행정업무 자동화를 넘어 지역 특성과 시민 수요를 반영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AI를 얼마나 많이 활용하는가보다 시민들이 실제로 어떤 변화를 경험하는지가 중요하다는 취지다. 이는 지방정부의 AI 정책이 기술 중심에서 생활 중심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과제와 맞닿아 있다. 민원 처리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행정 혁신은 물론 교통·복지·안전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편익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이들 분야의 구체적인 사업 내용과 도입 범위는 향후 종합계획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화성시가 지역의 산업·도시 특성을 정책에 반영하려는 점도 주목된다. 산업과 주거, 도시 기능이 복합적으로 형성된 지역 여건을 고려하면 획일적인 AI 서비스보다 분야별 수요에 맞춘 접근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화성시는 지난해 11월 AI 자문단을 출범시켰다. 4개 분과, 37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은 주요 정책과 사업의 방향을 검토하고 전문적인 의견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은 진행 중인 연구용역에 반영된다. 시는 이를 토대로 올해 말까지 '화성시 인공지능 종합계획(2027~2031)'을 수립할 방침이다. 조승문 화성특례시 제2부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은 화성형 인공지능 도시의 미래 방향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일상과 행정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5개년 계획에 구체적인 실행과제를 충실히 담겠다"고 밝혔다. 화성특례시의 AI 도시 구상은 이제 정책 설계 단계에 들어섰다. 앞으로 5년간 어떤 기술을 도입하느냐보다 그 기술이 시민의 불편을 얼마나 줄이고 행정의 신뢰를 높이느냐가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연말 확정될 종합계획이 이러한 변화를 실현할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수협중앙회, 신입사원 공채…학력·연령 제한 없어

수협중앙회가 미래를 함께할 '루키' 32명을 찾는다. 이번 채용은 일반사무, 커머스, 계리·상품개발, 손해사정사, IT, 수산식품, 인도네시아어 7개 직렬(31명)이 대상으로, 인천에서 근무하는 전기 직렬 1명도 선발한다. 20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원서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이뤄지고, △서류합격자 발표 △필기전형 △1·2차 면접을 거쳐 내년 1월6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각 직렬에 대해 중복지원이 불가능하고, 전형 단계별로 제로베이스(허들식) 평가가 적용된다. 장애인과 취업지원대상자는 특별가점을 비롯한 우대를 받는다. 해당 직렬에 대한 전문 자격증을 보유했거나, 역량을 갖춘 손해사정사 및 인도네시아어·수산식품·전기 분야는 전공 시험이 없다. 수협중앙회는 직렬별 예비 합격자 제도를 운영한다. 입사포기나 결격 사유 발견 등으로 결원이 발생하면 최종 발표일로부터 3개월까지 부여된 순위대로 충원하기 위함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한국만 유독 왜 이러나”…‘엘리스 쇼크’에 다시 번진 AI 공포 [머니+]

이틀 연속 반등하며 바닥을 다진 듯했던 한국 증시가 20일 다시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의 수익성을 둘러싼 회의적인 시각이 여전한 가운데 기대를 모았던 국내 AI 데이터센터 기업 엘리스그룹이 상장 첫날 30% 넘게 폭락한 것이 투자심리를 더욱 짓눌렀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거래소와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3.73% 급락한 5552.7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0.60% 내린 5733.57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워 장중 한때 5493.24(-4.76%)까지 밀렸다. 이로써 코스피는 지난 6월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와 비교하면 40% 가량 하락한 상태다. 이날도 국내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전장 대비 2.98%, 4.23% 내린 21만1500원, 122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아시아 주요 증시와 비교하면 한국 증시의 낙폭이 유독 두드러졌다. 실제로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와 대만 가권지수, 홍콩 항셍지수는 일제히 1%대 하락률을 보였다. MSCI 아시아태평양지수 역시 전장 대비 1.2% 내린 260.82을 나타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종합지수는 AI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11% 상승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61% 오르며 9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장 초반 8% 가까이 급등했던 네오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는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0.4% 하락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역시 장중 한때 3.7%까지 올랐지만 상승 폭을 크게 줄였다. 국채금리가 다시 상승한 것이 AI 인프라 기업들의 자금조달 우려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7.5bp(1bp=0.01%포인트) 오른 연 5.136%를 기록했다. 국채금리 상승은 기업들의 차입 비용을 높이는 요인으로, 막대한 외부 자금에 의존해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AI 인프라 기업들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프레데릭 노이만 HSBC 아시아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간밤 미국 기술주에서 나타난 안도 랠리가 아시아 시장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여전히 위험자산을 회피하고 있으며 국채금리 상승과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에너지 가격이 주요 우려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AI 자산의 호황이 지속될 수 있을지를 둘러싼 의문도 여전히 남아 있다"며 “자금조달 비용이 높아지면 프로젝트가 지연되거나 아예 취소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블룸버그통신은 엘리스그룹의 상장 첫날 주가 폭락에 AI 공포가 재점화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엘리스그룹은 공모가 대비 약 32% 급락한 6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이는 한국 증시에서 이뤄진 대규모 IPO 가운데 역대 최악의 상장 첫날 성적이다. 종전 기록은 2022년 상장 첫날 주가가 30.5% 급락한 더블유씨피다. 앞서 엘리스그룹은 공모가를 희망 범위 최상단인 9만500원으로 확정했다. 총 공모금액은 약 2011억원이며, 상장 전 예상 시가총액은 1조원에 달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경쟁률도 400대 1에 달했고, 청약증거금으로만 약 10조3000억원이 몰렸다. 그러나 엘리스그룹 주가는 개장 직후부터 거센 매도세에 직면했다. 이날 시초가도 7만5700원에 형성되자 장 초반부터 '따상'(공모가 대비 두 배 상승 후 상한가) 기대감도 순식간에 사라졌다. 이를 두고 블룸버그는 “AI 산업에 쏟아지는 천문학적인 투자금이 이에 걸맞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지를 둘러싼 우려가 여전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이는 AI 트레이드에 대한 압박이 커지고 있다는 또 다른 신호"라고 짚었다. 실제로 세계 곳곳에서는 AI 관련 기업들의 상장 계획에 제동이 잇따라 걸리고 있다. 호주의 데이터센터 기업 퍼머스 그리드는 최근 시드니 증시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계획대로 상장이 성사됐다면 호주에서 30년 만에 최대 규모의 IPO가 될 수 있었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에어트렁크도 싱가포르에서 추진하던 상장을 내년으로 연기했다. 영국 AI 인프라 기업 엔스케일 역시 IPO를 앞두고 목표 기업가치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발에 직면했고,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미국 에너지 인프라 기업 SB에너지도 상장 일정을 미뤘다. 나고미캐피털의 무라마쓰 가즈유키 투자운용 총괄은 “엘리스그룹의 주가 급락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네오클라우드 기업들을 둘러싼 투자 환경이 아직 완전히 개선되지 않았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이토로의 조시 길버트 아시아태평양·중동 담당 수석 애널리스트는 “특히 퍼머스가 IPO를 철회한 직후라는 점에서 좋은 신호가 아니다"라며 “엘리스그룹의 끔찍한 상장 첫날 성적표는 이날 아시아 시장의 분위기를 개선하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페트라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앨버트 용 최고투자책임자(CIO) 역시 “엘리스그룹의 상장은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AI 인프라 기업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한 시점에 이뤄졌다"며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심리는 매우 큰 변동성을 보여왔으며 실제 기업의 펀더멘털과 괴리되는 경우도 많았다"고 말했다. 2015년 설립된 엘리스그룹은 AI 연산에 필요한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부터 기업의 AI 전환(AX)을 돕는 소프트웨어까지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기업이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은 3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10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도 232억원으로 11배 이상 증가했다. 김도준 지안자산운용 대표는 엘리스그룹의 재무구조가 코어위브와 다르고 특별히 위험한 기업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평가하면서도 “현재의 수익성을 앞으로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패트롤]청송군-청송군의회-영양군-울릉군-군위군-군위군의회

◇청송군, 청년 공공임대주택 '청년빌리지' 준공 -44세대 규모 주거공간 조성…청년·사회초년생 안정적 정착 지원-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20일 청송읍 중앙로에 위치한 청년빌리지에서 윤경희 군수와 심상휴 군의회 의장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임대주택 '청년빌리지' 준공식을 개최했다. 청년빌리지는 청년과 사회초년생의 주거 안정을 돕고 인구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2023년 4월 착공해 연면적 1770㎡, 지상 4층 규모의 건물 3개 동에 총 44세대를 조성했다. 각 세대는 전용면적 25㎡의 원룸형 주택으로 구성됐으며, TV와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생활가전도 갖춰 입주 초기 비용 부담을 줄였다. 입주자들은 오는 31일까지 입주를 마칠 예정이다. 윤경희 군수는 “청년빌리지 준공은 단순한 주거공간 조성을 넘어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일자리와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정주 여건을 확충해 청년이 돌아오고 머무는 청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청송군의회, 제292회 임시회 개회…15건 안건 심의 -행정사무감사 준비 본격화…축산시설 환경오염 예방대책 촉구-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의회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제292회 임시회를 열고 주요 조례안 등 15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과 간사를 선임하는 등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사전 준비에 나섰다. 주요 안건으로는 청송군 생활인구 확대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상정됐다. 특히 박신영 부의장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내 축산시설 슬러지 외부 유출 문제와 관련해 철저한 환경 조사와 축사시설 특별점검, 신속한 민원 대응체계 구축 등을 촉구했다. 심상휴 의장은 “군민의 뜻을 대변하고 군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제10대 청송군의회의 첫 행정사무감사가 내실 있게 추진되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양군, '영양형 기본사회' 실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박차 -기본계획 중간보고회 개최…소득·주거·의료·돌봄 등 정책과제 논의-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오도창 군수와 홍점표 군의회 의장,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양군 기본사회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경북 도내 최초로 기본사회 조례를 제정한 영양군은 지역 특성에 맞는 기본사회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본계획 수립에 나섰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인구·경제·복지 등 지역 여건을 분석하고 소득, 일자리, 주거, 보건의료, 돌봄, 교육, 교통 등 분야별 정책과제와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농어촌 기본소득과 생활민원바로처리반, 군민건강검진비 지원, 오지마을 건강사랑방 등 기존 생활밀착형 사업을 체계화하고 신규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다. 오도창 군수는 “기본사회는 어느 지역에 살든 누구나 기본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영양형 기본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영양군은 이달 말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11월 12일 '영양군 포럼 2026'을 개최한 뒤, 2027년부터 연차별 시행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울릉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 수기 공모전 장관상 수상 -30년 사회적 고립 극복한 회복 사례…도서지역 정신건강 지원 성과 인정- 울릉=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울릉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국립정신건강센터 주관 '2026 마주해요! 정신건강 수기 공모전'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수상작 '30년의 침묵을 깨고, 다시 세상을 마주하기 시작하다'는 약 30년간 사회적 고립 속에 생활하던 센터 회원이 지속적인 사례관리와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을 회복해 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특히 지난해 '마음-틔움' 프로그램 참여를 계기로 외부 활동을 시작하고 생활환경 정리와 자기관리 등 긍정적인 변화를 이뤄낸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박유진 사례관리자는 꾸준한 가정방문과 개별 상담, 재활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당사자의 사회 복귀를 도왔다. 이번 수상은 정신건강 의료자원이 부족한 도서지역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맞춤형 지원이 의미 있는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당사자의 용기와 현장 실무자들의 헌신이 만들어낸 뜻깊은 성과"라며 “도서지역 특성을 고려한 정신건강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군위군, 8개 읍·면 통합돌봄 전담공무원 배치 완료 -'군위 溫돌' 돌봄서비스 확대…신청자 409명으로 전국 평균 크게 웃돌아-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구 군위군이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맞춤형 복지서비스 강화를 위해 8개 읍·면에 통합돌봄 전담공무원 배치를 완료하고 현장 중심의 지원체계를 본격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 28일 배치를 마친 전담공무원들은 주민 상담과 서비스 신청·접수, 방문조사, 맞춤형 돌봄서비스 연계 등을 담당한다. 군위군의 통합돌봄 신청자는 10월 19일 기준 409명으로, 인구 1만 명당 약 182명에 달한다. 이는 전국 평균인 약 18명보다 10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군은 지난 9월부터 낙상 예방과 근력 강화를 위한 방문운동서비스를 새롭게 시행했으며,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과 각종 지역행사 홍보를 통해 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군위 溫돌' 사업은 65세 이상 노인과 65세 미만 심한 지체·뇌병변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가사지원, 식사지원, 방문목욕, 방문운동,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가까이에서 살피고 필요한 서비스가 적기에 제공될 수 있도록 통합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군위군의회, 제300회 임시회 개회…35년 의정 역사 되새겨 -20~28일 조례안 심의·군정질문·현장방문 진행…군민 중심 의정 다짐-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구 군위군의회는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제30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회기 300회를 기념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1991년 4월 15일 출범한 군위군의회는 올해로 35년의 의정 역사를 이어오며 제300회 임시회를 맞았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돌아보고 군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폐농약 수집·처리에 관한 조례안과 지역 중소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을 심의하고, 군정 주요 현안에 대한 군정질문과 주요 사업장 현장방문을 진행한다. 군정질문에서는 지방상수도 미설치 지역의 생활용수 공급, 군위읍 중앙로 보행환경 개선, 청년 일자리 활성화, 호국보훈공원 조성, 상시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들이 다뤄질 예정이다. 서대식 의장은 “제300회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군민과 함께 걸어온 의정 역사의 발자취"라며 “초심을 되새기고 군민의 뜻을 대변하는 의회 본연의 사명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정질문과 현장방문을 통해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과 실효성을 점검하고, 주민 편의와 지역 발전을 위한 개선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경북도의회-경북여성정책개발원-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경북도의회, 일본 히로시마현의회와 교류협력 강화 -교류협력 의향서 체결…재난 대응 정책 공유·재일동포 교류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가 일본 히로시마현의회와 교류협력 의향서를 체결하고 양 지역 간 우호 증진과 실질적인 정책 협력 확대에 나섰다. 경북도의회는 지난 19일 히로시마현 방재항공센터를 방문해 일본의 재난 대응 체계와 항공자원을 활용한 인명 구조 및 재난 피해 최소화 방안 등을 살펴봤다. 이어 20일 김희수 의장은 나카모토 다카시 히로시마현의회 의장과 교류협력 의향서를 체결하고 지방의회 간 상호 방문과 정책 교류 등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상북도와 히로시마현은 2024년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해 11월 자매결연을 맺으며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방문단은 주히로시마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간담회를 갖고 지방정부 및 지방의회 간 교류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 21일에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참배하고 재일본대한민국민단 히로시마현 지방본부와의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희수 의장은 “이번 방문이 양 의회 간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국제교류와 재외동포 사회와의 소통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미래대응기금 신설 따른 지방재정 보전 촉구 -시도의회의장협의회 건의안 의결…지방교부세 감소 우려 공동 대응-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가 정부의 미래대응기금 신설에 따른 지방재정 축소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시·도의회와 공동 대응에 나섰다. 경북도의회는 제출한 '미래대응기금 신설에 따른 지방재정 보전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이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지난 9월 미래대응기금 신설 재검토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데 이어 10월 1일 본회의에서 관련 건의안을 채택했다. 또한 전국 15개 시·도의회 의장에게 서한문을 보내 지방재정 보호를 위한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정부의 지방교부세 산정방식 변경으로 2027년 전국 지방교부세가 약 30조 5천억 원 감소하고, 경북에서도 약 4조 5천억 원 이상의 재정 격차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건의안에는 지방교부세 등 자주재원 확보, 지방재정 제도 개편 시 사전협의 의무화, 국가사업의 지방비 부담 완화, 지방의회 예산 심의권 존중 등이 담겼다. 김희수 의장은 “국가 미래를 위한 투자 확대에는 공감하지만 지방재정 기반을 약화시키는 방식이어서는 안 된다"며 “전국 시·도의회와 협력해 지방재정의 안정성과 자율성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건의안은 정부와 국회 등 관계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워라밸 우수기업 6개사 선정 -도내 중소기업 70개사 참여…일·삶·쉼 균형 실천 기업 발굴-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 일·생활균형지원센터가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운영한 '경북 워라밸 포인트제'를 통해 일·생활균형 실천에 앞장선 우수기업 6개사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도내 중소기업 70개사가 참여했으며, 일·삶·쉼 영역별 제도 운영 실적과 근로환경 개선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최우수기업에는 ㈜케이씨피드가 선정됐다. 일 영역 우수기업은 운강건설㈜, 삶 영역은 ㈜대본테크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쉼 영역에서는 에이스씨엔텍㈜, ㈜코러싱, ㈜차세대아이씨티융합센터 등 3개사가 공동 선정됐다. 최우수기업인 케이씨피드는 근로자 여가 및 육아지원 제도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른 우수기업들도 고용 안정, 자기계발 지원, 유연근무제와 휴가 활성화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선정 기업에는 상금과 함께 최우수기업에 경상북도지사상, 영역별 우수기업에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우수기업들의 실천 사례가 도내 중소기업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근로자가 체감하는 일·생활균형 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복 장인 'K-할매' 3인방, 세계 패션무대 도전 -경북콘텐츠코리아랩 지원작 '그랜마꾸뛰르' 22일부터 트레일러 공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평생 한복을 만들어온 할머니 장인 3인방이 프랑스 파리 패션무대에 도전하는 콘텐츠 '그랜마꾸뛰르'가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선다.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은 경북콘텐츠코리아랩 지원작인 '그랜마꾸뛰르'의 홍보 트레일러 3편을 오는 22일부터 3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 공개한다고 밝혔다. ㈜랄랄라공작소가 기획한 이 프로그램은 한복 장인들이 프랑스 파리에서 은퇴한 오뜨꾸띄르 장인들과 협업해 한복을 제작하고 런웨이를 완성하는 과정을 담은 국제 문화교류 예능이다. 트레일러에는 이소희 장인이 에스토니아 출신 한복 크리에이터 '김치귀신 마이'와 교류하는 모습, 박미선 교수가 아이돌 그룹 다크비(DKB) 멤버 GK와 한복 제작에 나서는 과정이 담겼다. 또한 35년 경력의 최정숙 장인이 생애 첫 해외여행지인 하와이에서 한복을 알리고 현지 전통문화를 경험하는 이야기도 선보인다. 제작사는 이번 트레일러를 바탕으로 국내외 방송사 및 OTT 플랫폼과 본편 제작·유통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한복이라는 우리 고유의 문화자산과 장인들의 이야기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지역 우수 콘텐츠의 방송·OTT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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