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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제2경제도시’ 넘어 ‘글로벌 TOP 10’ 도약 위해 최선 다하겠다”...내년 경제청사진 공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18일 미추홀타워에서 유정복 시장 주재로 '제2경제도시 완성 분야 2026년 주요업무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경제정책 추진 방향과 시민 체감형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보고회는 경제산업정책 관계자들이 직접 정책을 설명하고 다양한 계층의 시민 의견을 청취하며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최근 인천 경제상황과 2026년 경제전망을 공유하고 인천이 대한민국 제2경제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구체적 청사진이 제시됐다. 먼저 경제산업본부는 지역내총생산(117조 원) 광역시 1위, 실질 경제성장률(4.8%) 전국 1위의 성과를 넘어 제2경제도시 인천의 흔들림 없는 성장을 위해 다섯 가지 핵심 과제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초가 튼튼한 민생 안정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 대응을 위해 경제동향분석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의 경제 동향을 상시 분석·점검한다. 아울러 기초가 튼튼한 민생 안정을 위해 민선 8기 약속인 60만 개 일자리 창출 목표를 내년 상반기 중 조기 달성하고 '인천일자리플랫폼'을 구축해 구직자에게 폭넓은 일자리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구인·구직의 기회를 열어 인천을 일자리 중심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든든한 지원으로 다시 뛰는 소상공인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경영안정자금 5500억원을 확대 지원하고 인천사랑상품권을 통해 지역 내 소비 순환을 촉진한다. 또한 내년도 국비 규모가 확정되면 전국 최고 수준의 캐시백도 지원할 예정이다. 전통시장과 지하도상가를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한다. 52개 시장 1만여 점포에 스마트 전기화재 안전시스템을 구축하여 위험 요소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시설현대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더불어 지하도상가 15개소 3,427개 점포를 단계별로 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하여 공공성과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노동의 가치로 성장하는 인천 '산업재해 zero 인천'을 목표로 지자체 발주 공사와 민간사업장에서 산업안전관리 점검과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가좌·검단 근로자복합문화센터를 순차적으로 개관하고 생활밀착형 복지 정책인'천원세탁소' 설치 등 근로자 복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로컬에서 글로벌로, 함께 번영하는 농어촌 농어촌과 도시의 균형 발전을 위해, 고품질 농축특산물의 홍보·판매를 다각화하고 해외수출을 확대한다. 캐나다 토론토에 이어 호주 멜버른·시드니까지 강화섬 쌀 등 지역특산품을 본격 수출하여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농어촌의 안정적 소득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급변하는 농축산 유통 환경에 대응하고 도매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인천농축산물유통공사'를 내년 상반기 중 설립하고 삼산농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사업도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한다. 시는 이번 정책을 통해 민생 안정, 소상공인 지원 강화, 활력 있는 지역상권 조성, 노동자 권익 보호, 농어촌과 도시의 상생이라는 5대 과제를 동시에 추진하며,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어서 미래산업국은 미래 산업과 혁신기술을 통해 '제2경제도시의 미래를 여는 혁신과 도약'을 위한 9가지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 피지컬 AI 기반 지역산업의 AI 대전환 정부의 인공지능(AI) 3대 강국도약 비전에 발맞춰 'AI' 산업을 인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인공지능 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 △'피지컬 AI' 혁신 생태계 집중 육성 △제조산업의 'AI' 전환을 통한 산업의 구조적 혁신 △시민 생활 전반의 'AI' 확대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며 이와 관련한 자체사업과 국가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도시 혁신플랫폼 구축 창업에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2조 원 규모의 창업 펀드와 청년 유니콘펀드를 마련하고, 글로벌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등 혁신창업도시 인천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사람과 로봇이 함께하는 Robot City 인천 조성 로봇 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인천로봇랜드를 본격 조성하여 로봇 관련 기업을 집적화하고 로봇혁신기업을 육성·지원함으로써 전 산업군의 로봇도입 확산에 기여하여 로봇 산업 규모를 3조원 + α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글로벌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 조성 K-바이오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K-바이오 혁신거점을 구축하고 영종도 신규단지 조성, 선도기업 참여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상생협력 유도 및 지속적인 바이오 육성사업 발굴․기획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과 산학연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바이오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추진 산업단지 혁신을 통해 청년들이 찾고 머무르고 싶은 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랜드마크 및 브랜드 특화거리 조성, 노후공장 청년 맞춤형 리뉴얼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영흥미래에너지파크 조성 영흥도에 탄소중립 선도 미래에너지 파크를 조성하여 수소, 연료전지, 해상풍력 등 미래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첨단 산업단지 조성, 주민 수익형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살기 편리하면서도 일자리와 수익이 창출되는 탄소중립 선도 섬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해상풍력 옹진군 해역 및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중심으로 7GW 이상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달 정부에 지정신청한 IC1 해역 집적화단지는 내년 3월경 지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집적화단지로 지정되면 인천시 신재생에너지 보급목표 달성 및 지역산업 발전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개발(R&D) 지역 특화 연구개발(R&D)과 과학기술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지역 수요와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연구개발 과제 발굴 △중소기업 부설 연구소 설립 지원을 통한 기술 역량 강화 △과학기술 플랫폼 'i-connect'를 중심으로 한 과학기술인 교류·협력 확대 등 세 가지 전략을 본격 추진하여 인천을 과학기술 기반 혁신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목표다. ◇기술혁신 기술전환 기업 지원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기술보증기금, 인천테크노파크 등과 '기술혁신․기술전환 기업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맞춤형 기술거래 컨설팅, 사업화 자금 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 기술 보유와 상용화 지원을 강화하여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시는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신용재단 등 관련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인천이 대한민국 제2경제도시를 넘어 글로벌 TOP 10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보고회에서 발표된 정책들이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관계자들에게 “모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하며 “대한민국 제2경제도시 완성을 위해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밀원 감소와 이상기온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봉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을 발굴하기 위해 장항습지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지역특화 양봉산물 개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장항습지는 한강하구에 위치한 수도권 최대 자연형 습지로, 2021년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국내 대표 도시형 생태습지다. 특히 각종 조류와 수생식물이 서식하는 청정 생태공간으로서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고 봄철에는 선버들이 개화한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고양시는 이른 봄철(3~4월 중순) 개화하는 장항습지 선버들군락의 밀원 가치를 검증하고, 고품질 꿀의 생산 가능성을 탐색할 계획이다. 고양시농업기술센터의 선행연구 결과에 따르면, 선버들 꿀은 항산화 성분인 페놀화합물과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아카시아꿀보다 높게 분석됐으며 생산성 또한 밀원수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양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환경부와 협의를 진행해 습지보호지역 내 행위제한 적용배제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사업 기간 중 출입관리, 환경보전, 안전교육 등 기술지원과 상품화 방안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신청 대상은 고양시에 등록된 양봉 농가(100봉군 이상)이며, 신청은 17일부터 28일까지 접수한다. 신청서는 고양시 누리집 농업기술센터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아 작성 후 방문 제출하면 된다. 이인권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팀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장항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보전하면서 농가소득을 높이는 생태 기반 지역 상생 모델로 추진될 것"이라며 “향후 선버들꿀을 고양시 대표 특산물로 육성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양봉산업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사노동 193-14번지 일원 339필지(7만1620㎡)에 해당하는 '사노3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7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경계 결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토지 경계와 면적을 심의-의결했다. 사노3지구는 실제 점유 현황과 지적도상 경계가 일치하지 않아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이 있던 곳으로, 작년 지적 재조사 지구로 선정돼 토지 현황 조사와 지적 재조사 측량 등을 진행해 왔다. 이번 회의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 관계인을 대상으로 20일 이상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 후 개최됐다. 경계 결정 결과는 즉시 토지소유자 및 이해 관계인에게 통지될 예정이며, 향후 60일간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경계를 최종 확정한 뒤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8일 “이번 지적 재조사 사업을 통해 그동안 불일치했던 토지 경계가 명확해져 경계분쟁 해소는 물론 토지 이용 가치와 활용도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 추진되는 지적 재조사 사업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적재조사사업은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고, 실제 토지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를 바로잡아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국민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국책사업으로 2030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구리시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36개 지구를 사업지구로 지정했고, 이 중 14개 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했다. 세부 사항은 구리시 토지정보과 지적 재조사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17일 의사면허 소지자로만 제한했던 보건소장 응시 자격을 치과의사-한의사-보건 관련 공무원 등으로 완화해 재차 공개모집에 나섰다. 앞서 동두천시는 '지역보건법' 제15조 등에 따라 의사면허 소지자를 대상으로 보건소장 채용 공고를 수차례 진행했으나 지원자가 없어 임용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동두천시는 보건소장 업무 공백 최소화를 위해 보건소장 임용 기준 확대 규정을 적용해 치과의사-한의사-조산사-간호사-약사, 그리고 보건소에서 실제 보건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 등으로 지원 자격을 넓혀 공고를 진행하게 됐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지역 보건정책은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로,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자격 기준을 완화했다"며 “지역과 시민을 위해 헌신할 역량 있는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장 원서 접수는 이달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세부 사항은 동두천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산림과가 '목재문화체험장 및 산림교육 예약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 운영을 시작했다. 기존에는 네이버 카페에 가입한 뒤 댓글을 남기고 담당자와 일정을 조율하는 방식으로 예약을 진행했으나, 가입 절차가 번거롭고 개인정보 보호에 취약하다는 불편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별도 회원가입 없이 본인 인증만으로 예약이 가능한 목재문화체험장 및 산림교육 예약시스템 누리집을 마련했다. 이용자는 원하는 목공 체험 유형(개인 및 단체 선택)과 날짜를 조회해 실시간으로 예약을 할 수 있으며, 개인정보도 안전하게 보호된다. 예약은 양주시 목재문화체험장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세부 사항은 양주시 산림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누리집에선 목공 체험과 산림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도 함께 제공돼 참여자가 사전에 수업 내용을 미리 확인하고 체험을 준비할 수 있다. 또한 산림교육 예약을 통해 유아숲 체험과 숲 해설 체험도 가능하며, 산림교육 운영 특성상 연초에 예약기간을 지정해 해당 기간 내 예약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내년 3월 체험 모집은 별도로 공고할 예정이다. 황덕상 산림과장은 18일 “다양한 목공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목재문화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오랜 기간 유휴지로 남아 있던 부용터널 상부에 '부용파크골프장' 조성을 본격 추진하며 17일 민락동 산100-35번지 일원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체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장을 통해 의정부시는 시민 건강 증진과 여가생활 질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착공식에는 파크골프 동호인, 지역민을 비롯해 의정부시장, 국회의원, 의정부시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신곡노인복지관 통기타밴드 '치유'의 식전 공연으로 중장년이 함께하는 생활체육공간 의미를 더했다. 부용파크골프장은 체육공원 내 1만㎡ 부지에 18홀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 약 30억원이 투입된다. 주변 소풍길과 연계해 산책로 정비도 함께 진행되며 그늘막-벤치 등 이용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도 마련된다. 준공은 내년 상반기가 목표다. 이번 골프장 조성을 계기로 의정부시는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건강한 여가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체육 인프라를 지속 확충할 계획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착공식에서 “이번 파크골프장은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시민의 삶에 활력을 더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쉽게 체육을 즐기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평택항만공사, 유럽 최대 자동차 항만 안트워프·브뤼헤항과 의향서 체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는 1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대한민국과 유럽 최대 자동차 항만, 평택항과 안트워프·브뤼헤항(Port of Antwerp-Bruges) 간 녹색해운항로(Green Shipping Corridor) 공동 구축을 위한 의향서(LOI : 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 이번 의향서는 국제해사기구(IMO)의 2050년 온실가스 배출 제로(Net-Zero) 목표에 부응하고 대한민국 자동차 수출입 1위 항만이자 미래 지속 가능 친환경 자동차 항만으로 지속 선도해 나가기 위해 기획됐다. 의향서(LOI) 내용은 △ 친환경 연료의 개발과 도입 가속화 △ 대체 연료 사용과 벙커링(Bunkering) 등 협력 로드맵 공동 탐색 △ 자동차 물류 및 공급망의 탈탄소화 지원 △ 녹색해운항로(GSC) 워킹 그룹(Working Group) 구성 및 운영 통한 공동 어젠다 마련 등이다. 김금규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항만은 이제 단순히 외국과무역 관문 역할을 넘어, 미래에도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탈탄소 항만을 구축해야만 한다"며 “안트워프·브뤼헤항은 이러한 미래 항만 조성을 위해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더 튼튼한 공급망을 만들어 왔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평택항도 안트워프·브뤼헤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체계적인 미래 지속 가능 자동차 항만을 조성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 정부, 산업계 및 시민사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평택항은 연간 약 160여만대의 수출입 자동차를 처리하는 대한민국 최대 자동차 항만이며 안트워프·브뤼헤항은 지난해 기준 연간 약 322만대의 수출입 자동차를 처리한 유럽지역 최대 자동차 항만이다. 앞서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11일, 현대자동차그룹, 기아차, 현대글로비스, 평택시, 평택지방해양수산청 등과 함께 '평택항 탄소중립 그린 수소 항만 조성'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어 이번 안트워프·브뤼헤항과의 녹색해운항로(GSC) 공동 구축 의향서(LOI) 체결 등을 통해 탈탄소를 선도하는 세계적 친환경 항만으로의 구체적 실천에 나서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 경주시, 영천시, 청도군, 영남대, 대구시교육청 소식

20·30대는 경주월드 급부상…40대 이상은 박물관·석굴암 등 역사관광 강세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를 찾는 방문객들의 관광지 선호가 세대별로 뚜렷하게 다른 양상을 보인 가운데, 불국사가 전 세대에서 변함없는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분석은 티맵 모빌리티 내비게이션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한국관광데이터랩'의 인기관광지 현황 통계를 토대로 했다. 연령대별 검색 비율을 바탕으로 문화·자연·역사·레저·체험 등 5개 분야를 집계해 선호도를 산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연간 데이터와 2025년 1∼10월 누적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불국사는 각각 20.2%, 19.9%로 두 해 모두 1위를 지켰다. 2위권에서는 큰 변화가 있었다. 지난해 5위(9.7%)에 머물렀던 국립경주박물관은 올해 11.8%로 2위까지 올라섰고, 지난해 2위(13%)였던 동궁과월지는 올해 11.1%로 4위로 내려앉았다. 경주박물관의 상승세는 지난해 APEC 한·미·중 정상회담 개최지라는 상징성과 신라 금관 6점을 한자리에서 공개한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의 흥행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세대별 선호도 차이는 더욱 분명했다. 20대는 경주월드가 21.1%에서 27.7%로 급상승하며 독보적 1위를 차지했다. 수직낙하 롤러코스터 '드라켄'과 '타임라이더', '스콜&하티'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20대 레저 수요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30대 역시 경주월드 선호도가 12.4%에서 15.4%로 오르며 가족 중심 체험형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반면 40대 이상에서는 불국사·국립경주박물관·석굴암 등 역사·문화 관광지가 압도적 강세를 보였다. 특히 40대는 국립경주박물관 선호도가 12.4%에서 14.6%로 증가하며 전시·문화 중심 관광 수요 확대가 두드러졌다.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 이후 국제적 관심이 이어지면서 전통유산과 레저 콘텐츠가 균형 있게 소비되는 구조가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통 유적지 관람과 체험형 콘텐츠가 함께 성장하며 관광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 방문객의 세대별 관광 특성이 분명해지고 있다"며 “전통유산의 깊이와 현대적 체험 콘텐츠를 조화시켜 누구나 찾고 싶은 문화관광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41억9900만원 투입…사과·포도 등 6개 품목 대상, '경북형 평면 사과원' 조성 지원 확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다음 달 12일까지 2026년 FTA기금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FTA기금사업) 신청을 지역농협 및 대경사과원예농협을 통해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사업은 국비 8억4000만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41억9900만 원 규모로 추진되며, 지원 비율은 보조 50%(국고 20%, 지방비 30%), 융자(이차보전) 30%, 자부담 20%로 구성됐다. 신청 대상은 2024년 12월 31일 이전에 조성된 포도·복숭아·사과·자두·배·살구 과수를 재배하며 참여 농협에 출하 실적이 있는 농가다. 다만 재해예방시설에 한해 올해까지는 신규 과원도 신청이 허용된다. 반면 △농업경영체 미등록 △농업 외 종합소득 3700만 원 이상 △최근 3년 내 사업 중도 포기 이력 △5년 내 동일 필지 동일 사업 신청 △대상자 선정 전 시설 선 설치 시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FTA기금사업은 관수·관비시설, 지주시설, 관정, 배수시설, 서리·야생동물 피해 방지시설, 비가림하우스, 품종갱신 등 다양한 기반 시설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과 품종갱신 지원 시 초밀식·다축형 사과원 조성을 위한 묘목 구입비가 추가되며, 기계화와 고품질 다수확이 가능한 '경북형 평면 사과원' 조성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FTA기금사업은 고품질 과수 생산과 재해예방 기반 강화를 위한 핵심 지원사업"이라며 “더 많은 농업인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토론토서 업무협약·대형 판촉전 개최…26개 품목 북미시장 공략 '속도'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한인 최대 식품유통기업인 KFT사와 청도 농특산물 수출 확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지 매장에서 대규모 판촉행사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도 농특산물의 북미시장 진출과 수출 다변화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으며, 협약식에는 김하수 청도군수, 전종율 청도군의장, 김문재 KFT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 직후에는 KFT사가 운영하는 갤러리아 슈퍼마켓 욕밀점(York Mills점)에서 판촉행사 기념 테이프 커팅식을 갖고 본격적인 청도 농특산물 판촉전에 돌입했다. 판촉전에서는 감가공품, 청도쌀, 식혜, 홍시찰떡, 진배기 된장, 김치 등 26개 품목이 소개돼 현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KFT사는 캐나다 동부 지역을 대표하는 K-푸드 유통기업으로, 갤러리아 슈퍼마켓 3개 매장과 창고형 매장 3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매출은 약 9600만 달러에 달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K-푸드 열풍이 확산되는 가운데 청도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이 북미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며 “농가소득 증대와 수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도군은 캐나다 판촉행사 이후 미국 뉴욕으로 이동해 한인 최대 유통업체 H마트에서 추가 판촉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AIMS 중심 융합인재 양성…2027년까지 연구장학·산학트랙 등 집중 지원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ICT 인공지능 융합 혁신인재양성 교육연구단'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4단계 BK21 혁신인재양성사업 인공지능 분야 신규 교육연구단에 추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산업 전 분야에서 AI 기반 지능형 소프트웨어와 대규모 언어기술 수요가 급증하면서 교육부는 4단계 BK21 인공지능 분야 교육연구단을 기존 13개에서 17개로 확대했다. 이번 선정으로 영남대는 2027년까지 BK21 사업비를 토대로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국제 공동연구, 산학협력 특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게 된다. 영남대 ICT 인공지능 융합 혁신인재양성 교육연구단은 AIMS(AI·IoT·Mobility·Security) 융합기술을 핵심으로 지역 산업의 미래를 이끌 고급 AI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연구단은 논문, 특허, 기술이전 등에서 지역대학 최고 수준의 성과를 축적해온 8명의 교수진으로 구성됐으며, 최규상 단장(컴퓨터학부 교수)은 SCI 논문 100편 이상을 발표한 세계적 연구자로 평가받는다. 대학은 대학원 교육과정도 기초–AI기초–AI심화–전공심화–산학특화의 5단계 체계로 전면 개편했다. 여기에 산업체 제안 기반 PBL(Project-Based Learning), 캡스톤 연구 등을 강화하고 Valeo, LIG넥스원 등 기업과 연계한 맞춤형 산학 트랙을 도입해 현장 수요형 AI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영남대의 BK21 추가 선정은 대구·경북의 자동차부품·제조업 중심 구조를 전기차·자율주행·스마트제조 등 미래형 산업으로 전환하는 핵심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선도하며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규상 단장은 “이번 BK21 추가 선정은 영남대가 지역 미래 산업을 책임질 AI 전문 인재 양성의 중심 기관임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대구·경북 산업 구조 전환과 국가 AI 경쟁력 강화를 이끌 실질적 교육·연구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2020년 4단계 BK21 사업 선정 이후 화공, 미래자동차, 에너지, 바이오·신약, 신소재, 문화유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연구단을 운영하며 연구중심 대학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소통·협력·배려 강화…MBTI 기반 3단계 활동으로 공동체 의식 높인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다음달 5일까지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소통 역량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한 '중3 학년말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함께 하는 우리'를 주제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고교 진학을 앞둔 학생들이 자기 이해와 타인 이해, 협력과 배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총 34개 학교 198학급에서 학생상담자원봉사자가 직접 학급을 방문해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1단계 '나의 성격유형과 강점 이해하기' △2단계 '타인의 강점 이해·다양성 수용하기' △3단계 '강점 기반 역할 정해 협력활동 하기' 등 3단계 구조로 마련됐다. 1단계에서는 밸런스 게임과 16가지 성격유형 키워드를 활용해 자신의 성향을 객관적으로 탐색하고 강점을 발견하는 시간을 갖는다. 2단계에서는 학교생활 속 다양한 상황을 비교하며 성격유형에 따른 사고·행동의 차이를 이해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태도를 배우도록 돕는다. 3단계에서는 '무인도에 함께 남게 된다면?'이라는 가상 상황 속에서 각자의 역할을 정하고 협력해 해결책을 모색하며 공동체의 의미를 체험하게 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자신을 이해하고 친구들과 함께 성장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학교 현장 중심의 심리·정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한글 창제 소설 ‘세종의 나라’…김진명, 세종서 첫 베일을 벗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를 주제로 한 김진명 작가의 신작 소설 '세종의 나라'(가제)가 세종시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세종시는 18일 세종시립도서관에서 1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독서토론회를 열고, 작품에 담길 세종대왕의 정신과 세종시의 이야기를 함께 나눴다. 세종시와 세종대왕기념사업회는 이날 '세종의 나라 지혜 나눔 독서토론회'를 개최했다. '세종의 나라'는 소설 '고구려' 등으로 잘 알려진 김진명 작가가 집필 중인 역사소설로,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과정을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시·기념사업회·김 작가는 지난달 10일 열린 한글문화 공동체 출범식에서 작품 완성을 위한 공동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김 작가는 제1권의 일부 내용을 최초로 공개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그는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의미는 백성에게 글을 제공함으로써 중국에 나라 이름까지 의존하던 조선의 운명을 바꾸고 자주의 기틀을 세운 데 있다"며 “쉬운 글을 마련해 약자와 동행한 인류사적 가치 또한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작가와 최홍식 세종대왕기념사업회장, 이재민 세종지역학센터장, 북튜버 공백이 참여해 '세종의 나라에 담아낼 세종시의 이야기'를 주제로 깊이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최홍식 세종대왕기념사업회회장은 “세종대왕 업적 중 신비로 남아 있던 제자해(製字解)를 상상력과 지식으로 풀어낸 작가의 역량이 돋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민 세종지역학센터장은 “이 소설은 한 편의 문학을 넘어 세종이라는 지역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북튜버 공백은 “평범한 독자의 입장에서 참여했지만, 역사적 사실을 넘어 인간의 고뇌와 한글 창제의 경이로움을 새롭게 느꼈다"고 말했다. 참석한 시민들도 “세종의 철학이 작품에 깊이 반영되길 바란다"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진명 작가는 이날 제시된 전문가·시민 의견을 정리해 제2권 집필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대왕의 정신을 잇는 도시 세종에서 시민과 작가가 함께 소설을 만들어가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세종의 나라' 완성까지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ISDS 판정 취소소송에서 한국 승소…론스타에 4000억원 안 준다

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 한국 정부의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한 국제투자분쟁(ISDS) 판정 취소 사건에서 한국 정부가 승소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18일 정부종합청사 브리핑에 “정부는 오늘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 취소위원회로부터 '대한민국 승소' 결정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취소위원회는 2022년 8월 31일자 중재 판정에서 인정한 '정부의 론스타에 대한 배상금 원금 2억1650만 달러 및 이에 대한 이자'의 지급 의무를 모두 취소했다"며 “이로써 당초 판정에서 인정됐던 현재 환율 기준 약 4000억원 규모의 정부 배상 책임은 모두 소급해 소멸했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와 함께 '론스타는 한국 정부가 그간 취소 절차에서 지출한 소송 비용 약 73억원을 30일 이내에 지급하라'는 환수 결정도 받아냈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승소에 대해 “국가 재정과 국민 세금을 지켜낸 중대한 성과이며 대한민국의 금융감독 주권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특히 새 정부 출범 이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의 성공적 개최, 한미중일 정상외교, 관세협상 타결에 이어 대외 부문에서 거둔 쾌거"라고 평가했다. 또 “(승소는) 그동안 법무부를 중심으로 정부 관련 부처가 적극적으로 소송에 대응한 결과"라며 “국민께서 뜻을 모아주신 덕분에 국운이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12·3 내란 이후 대통령도, 법무부 장관도 부재한 상황에 직원들이 혼신의 힘을 다했다. 그런 성과가 모여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며 “금감원 등 다른 부처 관계 공무원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론스타는 2003년 외환은행을 1조3834억원에 인수한 뒤 2012년 하나금융지주에 3조9157억원에 매각했다. 론스타는 이 과정에서 한국 정부의 개입으로 더 비싼 값에 매각할 기회를 잃고 가격까지 내려야 했다며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이에 론스타는 2012년 한국 정부가 외환은행 매각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해 46억7950만달러(약 6조1000억원)의 손해를 봤다며 ISDS를 제기했다. 이후 ICSID는 2022년 8월 31일 한국 정부에 론스타가 청구한 손해배상금의 4.6%에 해당하는 2억1650만달러(약 2800억원·환율 1300원 기준)를 지급하라고 판정했다. 다만 중재판정부가 배상금이 잘못 계산됐다는 우리 정부의 정정 신청을 받아들여 배상금은 2억1601만8682달러로 정정됐다. 하지만 론스타 측은 배상 금액이 충분치 않다며 2023년 7월 판정 취소 신청을 제기했다. 정부도 판정부의 월권, 절차 규칙의 심각한 위반을 이유로 같은 해 9월 판정 취소와 함께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정부, 론스타 ISDS 취소 절차 최종 승소...4천억 배상 책임 전액 소멸

정부가 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제기한 외환은행 매각 관련 국제투자분쟁(ISDS) 중재 판정 취소 신청 사건에서 최종 승소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 취소위원회가 대한민국 승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취소위원회는 2022년 8월 31일 중재판정에서 인정된 배상금 원금 2억1,650만달러와 이에 대한 이자 지급 의무를 전면 취소했다. 이에 따라 현재 환율 기준 약 4천억원 규모에 달했던 정부의 배상 책임은 모두 소급해 소멸하게 됐다. 아울러 위원회는 론스타가 정부가 취소 절차에서 사용한 소송 비용 약 73억원을 30일 이내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론스타는 지난 2012년 한국 정부가 외환은행 매각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해 손해를 봤다며 총 46억7,950만달러(약 6조1천억원)의 배상을 요구하는 ISDS를 제기한 바 있다. 론스타는 2003년 외환은행을 1조3,834억원에 인수한 뒤 여러 매각 협상을 거쳐 2012년 하나금융지주에 3조9,157억원에 매각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 정부의 개입으로 더 높은 가격에 매각할 기회를 잃었다고 주장해왔다. ICSID는 2022년 정부가 론스타에 청구액의 4.6%에 해당하는 2억1,650만달러를 지급하라고 판정했으나, 이후 정부의 정정 신청이 받아들여져 배상금은 2억1,601만8,682달러로 조정됐다. 그러나 론스타는 배상금이 충분치 않다며 2023년 7월 판정 취소를 신청했고, 정부 역시 같은 해 9월 판정 취소와 집행정지를 요청했다. 이번 결정으로 10년 넘게 이어진 외환은행 매각 관련 ISDS 분쟁은 한국 정부의 최종 승리로 마무리됐다. 연합뉴스

익산시,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우수사례 성과보고회’ 장관상 수상...청소년안전망 구축 위한 유관기관 협력 강화

난임부부 지원·산후건강 등 추진…올해 한의약 공공보건 분야 3관왕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한의약 기반 공공보건 정책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익산시는 18일 열린 '2025년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우수사례 성과보고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9월 개최된 '한의난임사업 성과대회' 대상과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 장려상에 이어 달성한 세 번째 성과로, 익산시가 한의약 공공보건 분야의 선도 도시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이날 열린 성과보고회는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최했으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특성에 맞춘 한의약 발전 전략과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한의약 건강도시'를 목표로 △한의 난임부부 지원사업 △산후건강관리 지원사업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등 다양한 한의약 기반 공공보건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사업 운영과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으로 한의약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진윤 익산시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꾸준히 추진해 온한의약 기반 공공보건 정책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사업을 더욱 확대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다음달 15일까지 영농부산물 약 93톤 파쇄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산림인접 농경지를 대상으로 영농부산물 파쇄사업과 불법소각 단속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파쇄사업 대상은 산림과 100m 이내에 위치한 논·밭에서 발생하는 고춧대·깻대·콩대·잔가지 등 농업부산물이다. 시는 이달 71농가(11개 지역)를 대상으로 약 93톤 규모의 영농부산물 파쇄 신청을 접수했으며, 파쇄기 5대와 인력을 투입해 다음달 15일까지 전량 파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불법 소각 단속도 강화한다. 산림과 산림 인접지(100m 이내)에서 농업 부산물소각 등 산림보호법 위반 시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실수로 산불을 일으키더라도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미란 익산시산림과장은 “건조한 가을철 특성상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산불예방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18일 '청소년복지 실무위원회' 개최…16개 기관 협력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18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2025년 제4차 청소년복지 실무위원회'를 열고, 위기청소년 발견·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실무위원회는 익산시를 비롯해 익산교육지원청, 익산경찰서,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청소년안전망 필수연계기관을 포함한 16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심리·정서적지원부터 의료·문화·생활 지원까지 기관별 자원을 연계해 위기청소년을 통합적으로 돕는 역할을 한다. 실제 올해 실무위원회 연계를 통해 장학금, 물품 등 다양한 지원이 이어졌다. 익산월드휴먼브릿지는 장학금 440만 원,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는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해 위기청소년 12명이 도움을 받았다. 또한 익산경찰서는 30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과 의류를 학교밖청소년 3명에게 지원했으며, 전북익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90만 원 상당의 위생키트를 청소년 9명에게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위기청소년은 복합적인 어려움을 동시에 겪는 경우가 많아 통합적 접근이 필수적"이라며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청소년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심리상담, 부모상담, 긴급구조, 자립·의료 지원 등을 제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 증진을 돕고 있다. 18일부터 '2026학년도 수능 이후 교육과정 정상화 지원 특강' 운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이리여자고등학교를 시작으로 '2026학년도 수능 이후 교육과정 정상화 지원 특강'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다음달 12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운영된다. 수능 이후 고3학생들의 학사 관리 정상화에 기여하고, 대학생활 적응에 필수적인 AI활용 능력과 사회 진출 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부동산 실용 지식 등 실질적인 역량 확보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생성형AI활용 능력 강화 △청년층의 부동산 실용지식습득 등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대학 생활과 사회 진출을 안정적으로 준비하도록 학년말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한다. 첫 특강이 열린 이리여자고등학교에서는 청년층 금융 사기 예방법과 안전한 전월세 계약 등을 다루는 '부동산 관련 실용 경제 특강'이 성황리에 이뤄졌다. 이후 일정에서는 대학 리포트 작성을 위한 생성형AI소개 및 프롬프트 작성 실습도 이어질 예정이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수능 이후 학생들이 미래를 준비할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공교육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길러주어 교육수요자의만족도와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18일 미륵사지에서 '문산 김삼룡 길 표석 제막식' 개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백제왕도의 역사적 정체성 확립과 세계유산 등재에 기여한 고(故) 문산 김삼룡 선생의 업적을 기린다. 익산시는 18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미륵사지에서 '문산 김삼룡 길 표석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 김원요 익산상공회의소 회장, 지역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고(故) 문산 김삼룡(1925~2014) 선생은 잠들어 있던 익산의 찬란한 고대문화를 재조명하고, 백제의 익산 천도 연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이다. '문산 김삼룡 길'은 백제왕궁에서 미륵사지를 잇는 구간으로, 김삼룡 선생이 익산의 고대문화 연구를 위해 걸어온 여정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이번 행사는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과 백제왕궁·미륵사지의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김삼룡 선생의 학문적 업적과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알리고, 지역의 역사·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김삼룡 선생은 원광대학교 총장을 역임하고, 1973년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를 설립해30여 년간 소장을 맡아미륵사지·백제왕궁·오금산성 등의 조사 연구를 진행했다. 1974년 미륵사지 동탑지 발굴로 서탑과 동일한 동탑의 존재가 확인되며 익산의 백제문화에 대해 새롭게 주목하게 하는 계기를 이끌어냈다. 이어 1975년 백제왕궁 궁장(궁궐 담장)발굴을 통해 일본 교토 청련원의 '관세음응험기'에 기록된 '익산천도설'을 뒷받침하는 고고학적 근거를 제시해, 이후 30여 년간 이어진 미륵사지·왕궁 조사 연구의 기초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익산의 역사문화정체성 확립에 기여했고, 2004년 익산의 대한민국 4대 고도 지정과 2015년 세계유산 등재의 초석을 다졌다. 또한 원광대 교수, 부총장, 총장을 역임하면서 대학 발전과 지역 교육환경 개선에 힘썼다. 또 마한민속문화제전위원장과 익산백제문화유산지킴이 추진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익산 백제문화·유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보령에 2조 원 AI 데이터센터 들어선다…충남 ‘AI 대전환’ 본궤도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글로벌 AI 경쟁이 '자원 전쟁' 수준으로 치닫는 가운데, 충남이 2조 원 규모의 초대형 AI 데이터센터를 보령에 끌어왔다. 100㎿급 AI 전용 인프라가 웅천산단에 들어서면, 충남의 'AI 대전환'은 선언을 넘어 본격적인 산업 지형 재편 단계로 돌입하게 된다. 김태흠 지사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 김용호 웅천에이아이캠퍼스 대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웅천에이아이캠퍼스는 보령 웅천산업단지 내 10만3109㎡의 부지에 AI 특화 최첨단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웅천에이아이캠퍼스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구성하고, 내년부터 2029년까지 2조 원을 투입한다. 데이터센터는 인터넷과 연결된 데이터를 모아두는 시설이다. 서버와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정보기술(IT)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있다. 웅천에이아이캠퍼스의 보령 AI 데이터센터는 100㎿ 규모로, 고밀도 AI 학습 및 추론 작업을 최적화 할 수 있는 AI 특화 고성능 하드웨어를 사용한다. 또 연료전지 발전과 태양광, LNG 냉열을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로서, 고성능 특수 냉각 시스템을 도입해 사용 전력을 절감한다. 웅천에이아이캠퍼스는 특히 AI 스타트업 연구개발(R&D)센터를 동시 구축, 청년 창업과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150명의 신규 고용 인원을 지역에서 우선 채용하고, 지역 생산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도와 보령시는 웅천에이아이캠퍼스의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한다. 도는 보령 AI 데이터센터가 본격 가동하면 연간 200억 원 가량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더해 AI 연구 개발 인프라 확보를 통한 충청권 AI산업 허브 도약 기반 확보, 산학연 AI 네트워크 허브 구축, 국가 디지털 경쟁력 강화 뒷받침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 AI 대전환을 거론하며 “충남 AI특위, 제조공정 AI전환 얼라이언스, 도의 AI 총괄 조직을 통해 대한민국 AI 생태계를 주도해 나아갈 계획"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AI 산업육성의 최적지인 보령에 AI 데이터센터 설립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절차 등을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은 현재, 에너지 자립도가 207%인데, 풍력·태양광·해상풍력 등 '3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90%까지 확대하는 전력 공급대책을 추진 하고 있다. 한편 도는 민선8기 출범 이후 2023년 당진, 지난해 천안 등 두 곳에 데이터센터를 유치한 바 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신한지주, ‘차기 회장’ 후보군에 진옥동 등 4명 확정

신한지주가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군에 진옥동 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사장, 외부 후보 1명 등 총 4명을 확정했다. 검증된 리더십으로 분류되는 진옥동 회장과 세대교체의 상징인 정상혁 행장, 비은행 전문가인 이선훈 사장, 그리고 외부 후보군 1인 가운데 1명이 차기 회장직에 오른다. 신한지주는 다음달 4일 회추위를 열어 각 후보의 성과,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대표이사 회장 최종 후보를 추천한다.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18일 차기 대표이사 회장 최종 압축 후보군으로 이선훈 후보, 정상혁 후보, 진옥동 후보와 외부 후보 1명을 포함해 총 4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외부 후보는 후보 본인의 요청에 따라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회추위는 지난 9월 26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이후 세 차례에 걸쳐 내부 및 외부 인사를 포함한 폭넓은 후보군에 대해 심층 심의를 진행했다. 이날 최종 압축 후보군 4명을 선정했다. 각 후보별 특징을 보면 이선훈 후보는 1968년생으로, 내부 후보 3명 중 가장 젊고, 비은행 계열사인 '증권' 전문가라는 점이 강점이다. 이 후보는 1999년 신한투자증권에 입사해 올해 1월 신한투자증권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이선훈 후보는 대표이사로 취임하기에 앞서 신한투자증권 전략기획그룹장, 리테일그룹장, 자산관리부문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1964년생인 정상혁 후보는 신한은행 비서실장, 경영기획그룹장, 자금시장그룹장을 거쳐 2023년 2월 15일부터 신한은행장을 맡고 있다. 정 후보는 신한금융지주 비상임이사도 겸직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작년 말 인사에서 13개 자회사 중 9개 자회사 CEO를 교체했는데, 당시 연임 추천된 인물 중 한 명이 정상혁 행장이다. 신한지주는 정 행장에 연임시 1년씩 임기를 부여하는 관례를 깨고 2년의 추가 임기를 부여했다. 이를 두고 당시 그룹 안팎에서는 정 행장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왔다. 그럼에도 단연 유력한 후보는 진옥동 신한지주 회장이다. 1961년생인 진옥동 회장은 2023년 3월 신한지주 회장으로 취임해 금융소비자 보호, 내부통제, 그룹의 비전, 조직 관리 역량 등 다방면에서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 진 회장은 SBJ은행 법인장과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신한은행장을 역임한 바 있다. 곽수근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추위 위원장은 “지난 9월 경영승계절차 개시 이후 그룹 경영승계계획 및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회추위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투명하게 경영승계 절차를 진행했다"며 “회추위원 간 활발한 논의를 통해 최종 압축 후보군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곽 위원장은 “최종 회추위 개최 전, 외부 후보 대상으로 별도 간담회를 마련해 신한금융그룹에 대한 설명과 필요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며 “회추위 사무국을 통해 최종 면접 준비에 필요한 내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표이사 회장 최종 후보 1인은 다음달 4일 가려진다. 12월 4일로 예정된 차기 회추위는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하는 확대 회추위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외이사 전원은 각 후보의 성과, 역량 및 자격요건 부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평판조회 결과 리뷰, 개인별 발표 및 면접 절차 등을 거쳐 대표이사 회장 최종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추천된 대표이사 회장 후보는 회추위 이후 개최되는 전체 이사회에서 적정성을 심의, 의결해 최종 후보로 확정된다. 내년 3월 신한금융지주회사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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