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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풍향계] 우리은행, 기보·농협은행과 온실가스 감축 기업 돕는다 外

◇ 우리은행 “녹색금융 돛 단 기업에 금융지원"…기보·농협은행과 맞손 우리은행이 온실가스 감축 기여 중소·중견 기업에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등 녹색전환 추진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우리은행이 지난 25일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 농협은행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 기여도가 높은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하고, 저탄소 전환을 돕기 위해 '녹색정책금융 이차보전지원 협약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기보는 탄소가치평가, 온실가스 감축 평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적합성 평가 및 보증심사 결과에 따라 신용보증서를 발급한다. 앞으로 우리은행은 협약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하는 중소·중견기업 가운데 일정 수준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와 K-택소노미 적합성이 확인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기업은 기업 규모와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이자 지원과 우대금리 혜택을 차등적으로 받는다. 아울러 협약보증서를 통한 보증료 지원 혜택도 제공되어 금융비용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연수 기업그룹장은 “이번 협약이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와 ESG 경영 확산 속에서 녹색전환을 추진하는 중소·중견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신한은행, 기술보증기금과 중동전쟁 피해기업 금융지원 나선다 신한은행이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수출·공급망 피해 및 경영애로 기업에 총 2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 공급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26일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과 '중동전쟁 등에 따른 중소기업 위기극복을 위한 포용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유가와 원자재 가격, 물류비 등이 상승하면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특별출연금 25억과 보증료지원금 15억원 등 총 40억원을 출연한다. 기보는 이를 재원으로 특별출연 협약보증 500억원과 보증료지원 협약보증 1500억원 등 총 2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한다.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이용하는 기업에는 피해 유형에 따라 3년간 보증비율 100%와 최대 0.4%p의 보증료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보증료지원 협약보증 이용 기업에는 신한은행이 2년간 최대 0.5%p의 보증료를 지원한다. 기업 유형과 보증상품에 따라 기보의 특례보증을 통한 보증한도와 보증료 우대도 함께 적용된다. 지원 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사업자 중 △수출계약 취소나 무역대금 결제 지연 등 피해를 입은 중동 수출 또는 수출예정 기업 △원유 수급 불균형과 유가 상승 등으로 원자재 조달에 차질을 겪는 기업 △환율·유가·물류비 상승으로 경영애로를 겪는 기업 등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중동 정세 불안으로 경영 부담이 커진 중소기업이 필요한 자금을 적시에 확보하고 금융비용을 줄이는 데 이번 협약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OK저축은행, 정기예금 상품 금리 인상 등 특별한 혜택 마련 OK저축은행이 정기예금 상품 금리 인상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했다. 10만원 이상 100억원 이하까지 예치 가능해 고객층의 이용 가능범위도 넓혔다. OK저축은행은 비대면 전용 상품인 'OK e-안심정기예금'이 이번 금리 인상을 통해 연 4.5%(세전)의 금리가 적용된다고 26일 밝혔다. OK저축은행은 영업점 전용 상품인 'OK안심정기예금'의 금리도 함께 조정해 고객 혜택을 확대했다. 기본 연 4.4%(세전)가 적용되며, 여기에 상품 가입 시 정상 거래가 가능한 OK저축은행 보통예금을 보유한 고객에게 제공되는 우대금리 0.1%p를 더하면 비대면 상품과 동일하게 최고 연 4.5%(세전)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두 상품의 가입기간은 3년이며, 매 1년마다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가입 금액은 10만원 이상 100억원 이하까지 예치할 수 있다. 'OK e-안심정기예금'은 OK저축은행 모바일앱과 SB톡톡플러스앱, 인터넷뱅킹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OK안심정기예금'은 영업점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U 철강 무관세 쿼터 46% 축소 임박…‘K-철강 배정물량’ 촉각

유럽연합(EU)의 철강 무역장벽이 한국을 향해 조금이나마 완화될 가능성에 철강업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매출 비중이 작지만 자동차 등 전방 산업에 필요한 고부가 강재를 공급하는 시장이기 때문에 마냥 무시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업계는 당장 영향을 받지 않더라도 무관세 할당량 감축 규모를 최소화하길 바라는 눈치다. EU 집행위원회가 쿼터 감축과 함께 철강 품목 관세 50%를 부과할 예정이라서다. 다만 실제 감축 완화 폭이 기대보다 작을 경우 철강사들이 높은 무역 장벽을 느낄 것이라는 분석이다. 2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다음 달 기존 3382만톤보다 46% 줄인 1835만톤의 철강 수입 저율관세 할당량(TRQ)을 본격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최종 완성품 단계 뿐만 아니라 쇳물을 주조하는 단계(제선 공정)부터 원산지를 따지겠다고 나서고 있다. 이에 국가별 구체적인 할당량 감축 규모를 둘러싸고 한국을 비롯한 주요 철강 수출국들이 EU와 무역협상을 벌이고 있다. EU는 한국이 미국 다음으로 철강 제품을 많이 수출하는 시장이다. 올해 1~5월 전체 철강 수출액 가운데 15.8%(16억1743만달러)가 미국을 향했고, EU로 수출한 금액은 13.3%(13억6234만달러)를 차지했다. TRQ가 258만톤인 한국의 경우 감축율을 46%보다 완화하는 방향으로 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EU와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한 국가라는 점에서 다른 국가들보다 TRQ 감축량을 줄여야 한다는 논리가 가능한 상황이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지난 22일 기자들에게 “우리가 가진 물량(쿼터)이 연 258만톤(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정도인데, 전체 숫자를 줄여도 46%까지 줄이지는 않겠다는 컨센서스(합의)가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구체적인 수치가 알려지지 않아 철강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50% 품목 관세까지 동반한다는 점에서 TRQ를 조금이라도 더 얻어내는 것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11개월동안 한국이 EU 시장에 수출한 철강제품은 293만278톤으로 무관세 쿼터를 넘어섰다. 현재 기준으로는 약 35만톤의 쿼터 초과분에 관세 25%가 부과되지만 오는 7월부터 50%가 매겨지는 점을 고려하면 상황이 불리해진다. 제선 공정부터 원산지를 따지는 규정을 얼마나 적용할지도 변수다. EU 현지에서 후공정 중심으로 설비를 가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EU 시장에서 포스코는 이탈리아와 폴란드에 가공센터를, 튀르키예에서는 합작 생산법인(POSCO ASSAN TST)과 가공센터를 운영 중이다. 현대제철은 자동차용 강판 절단과 프레스 가공,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해외스틸서비스센터를 슬로바키아와 튀르키예, 체코에서 운영하고 있다. EU는 아니지만 러시아에도 현대제철 해외스틸서비스센터가 있다. 포스코의 가공센터와 현대제철의 해외스틸서비스센터는 반제품을 한국에서 들여온 뒤 후공정 같은 가공 절차를 거쳐 최종 제품을 완성한다. 다만, 현지시장 매출 규모가 크지는 않다. 지난해 기준 포스코 전체 연결 매출 중 유럽 지역에서 낸 비중은 2.2%(9420억원)이었다. 현대제철은 8%(1조818억원)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금은 국내 전방산업 성장과 부동산 경기 개선 등 내수 시장 회복이 실적 개선세에 더 중요하다"면서도 “유럽시장은 얇으면서도 성형성이 좋고 고강도 성능을 요구하는 자동차 강판처럼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공략하는 곳이므로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LG, 폭력 피해 아동·청소년 일상 회복 돕는다

LG가 26일 경찰청, 대한적십자사와 '폭력 피해 아동·청소년 긴급 지원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각자 전문 역량을 모아 피해자들의 일상 회복과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서다. LG는 6억원의 성금을 기탁해 체계적인 지원기반 마련에 나선다. 이후 경찰청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청소년을 찾아내면 대한적십자사가 피해자의 상황에 맞는 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LG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0억원을 기부하며 폭력 피해 가정의 경제적 자립 지원과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폭력 예방 교육을 전개해 왔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시원함 오래 유지하려면…크린토피아, 냉감 이불 세탁법 공개

국내 세탁 전문 기업 크린토피아는 여름철 쾌적한 수면 환경을 유지하고 냉감 기능을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냉감 이불 세탁법을 26일 소개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냉감 이불에 사용되는 듀라론, 인견(레이온) 등의 소재는 열에 민감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불 세탁에는 오염 제거를 위해 고온으로 세탁하는 경우가 있지만, 과도한 열은 원단 변형이나 냉감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이 에 미지근한 물 또는 찬물을 사용하고, 세탁망을 활용한 울 코스나 섬세 코스로 세탁하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강한 탈수를 피하는 것이 원단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세탁 후 건조기 사용과 같은 반복적인 열 건조 또한 원단 변형이나 냉감 기능 약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세탁 후에는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충분히 자연 건조하는 것이 좋으며, 이불 내부에 습기가 남아 있을 경우 냄새와 세균 번식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완전 건조 후 보관해야 한다. 크린토피아는 다양한 소재의 이불을 효과적으로 세탁할 수 있는 '이불세탁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소재와 오염 정도에 따라 최적의 맞춤형 세탁 공정을 적용해 침구 특성에 맞는 관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는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크린토피아 관계자는 “냉감 이불은 열에 민감한 특성이 있어 고온 세탁이나 열 건조를 반복할 경우 기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며 “적절한 세탁 온도와 충분한 자연 건조 등 소재와 오염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관리가 냉감 기능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허희재 기자 hjhur@ekn.kr

카이스트, 세계 최초 ‘생각으로 움직이는 입는 로봇’ 개발 착수

카이스트(KAIST) 연구진이 사람의 뇌 신호로 외골격 로봇을 실시간 제어하고, 로봇이 감지한 촉각·힘 정보를 다시 뇌에 전달하는 차세대 양방향 뇌-로봇 인터페이스 플랫폼 개발을 시작했다. 카이스트는 기계공학과 공경철·김정 교수 연구팀이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플래그십 과제로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Brain)-to-로봇(Robot)'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공경철 교수는 보행 보조 외골격 로봇 기업 엔젤로보틱스를 창업하고 국제 사이배슬론(Cybathlon·장애인 보조기술 국제대회)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이끈 웨어러블 로봇 분야의 세계적 연구자다. 김정 교수는 로봇 피부 기술 연구로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한 세계적 연구자로, 두 연구팀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뇌신경 인터페이스와 외골격 로봇을 결합한 브레인-to-로봇 플랫폼 연구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뇌 신호로 커서를 움직이거나 스마트폰을 제어하는 뇌 인터페이스 기술은 이미 인체 임상 단계에 진입해 있다. 미국 뉴럴링크(Neuralink), 싱크론(Synchron) 등 글로벌 기업들도 관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기존 기술들은 실제 움직임과 감각을 동시에 연결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대상 목표, 즉 뇌 신호가 실제로 무엇을 제어하고 어떤 감각을 되돌려 받는지가 명확하게 정의되지 않은 채 신호 해독 기술 자체의 발전에 집중되어 왔다는 점이다. 이 한계를 정면으로 돌파하는 접근인 '브레인-to-로봇'은 외골격 로봇을 직접 제어 대상으로 삼아 사용자의 행동 의도를 뇌 신호로 읽어 로봇을 움직이고, 동시에 로봇이 감지한 지면 반력(바닥이 발을 밀어내는 힘)·관절 토크(관절 회전력)·촉각 정보를 다시 뇌에 전달하는 완전한 양방향 인터페이스 구현을 목표로 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외골격 로봇 제어와 감각 피드백(되돌려 전달되는 감각 정보)을 모두 포함한 완전한 양방향 브레인-to-로봇 시스템은 아직 세계적으로 구현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는 뇌 인터페이스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구팀은 뇌 신호를 로봇 제어 명령으로 변환하고, 로봇이 감지한 감각 정보를 다시 뇌에 전달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인코딩·디코딩(신호 변환·해석) 알고리즘 개발도 추진한다. 이 플래그십 과제의 사업화는 공경철 교수가 창업한 엔젤로보틱스가 맡는다. 연구팀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부터 실제 보급까지 전주기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공경철 교수는 “이번 기술이 성공하면 사지마비 장애인이 실제 일상생활에서 스스로 걷고 물건을 집으며 손끝의 감촉까지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재활 패러다임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이 국내외를 통틀어 시도된 적 없는 세계 최고난도 수준의 융합기술인 만큼, 장기 안전성 확보와 임상 검증, 인허가 체계 마련이 기술 개발과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해서 안전성·유효성 검증, 임상 근거 축적, 위험관리 체계 구축, 뇌신호 데이터 보호 및 사이버보안, 윤리적 수용성 검토도 유기적으로 설계되어야 한다는 점도 덧붙였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이번 브레인-to-로봇 플래그십 과제는 공경철·김정 교수 연구팀이 중심이 되어 추진하는 세계 최고난도 융합연구"라며 “카이스트에는 뇌 인터페이스, AI, 반도체, 로봇 분야의 다양한 연구진이 관련 원천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만큼,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브레인-to-로봇 기술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나홀로 확장’ GS더프레시, 가맹점 경쟁력 강화로 ‘SSM 1등 굳히기’

GS더프레시가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점포 수와 확장 속도를 자랑하며 기업형 슈퍼마켓(SSM) 업계 1위 굳히기에 공들이고 있다. 가맹점 우선 출점·입지별 맞춤 출점 전략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외형 성장 토대를 마련한 데 더해, 가맹점 운영 효율화를 위한 관리 방식·지원책 등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GS더프레시 매장 수는 총 589개로 SSM 업계 1위다. 롯데슈퍼는 1분기 기준 331개,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올 6월 기준 241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지난해 말 기준 290개 순이다. GS더프레시는 2위와의 격차가 큰 가운데, 연내 총 600개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점은 경쟁사들이 점포 수를 줄이는 등 보수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이, 나홀로 공격적인 확장세를 보인 것이다. 2022년 378곳이던 GS더프레시 매장 수는 지난해 585곳으로 큰 증가폭을 보였다. 반면 같은 기간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258개→244개, 롯데슈퍼는 325개→310개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높은 가맹 비율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지난해 말 매장 수(596곳) 기준 GS더프레시의 가맹점 비중은 81%(486곳)으로, 회사는 이를 9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GS더프레시는 2020년 이미 가맹점 비중이 50%를 넘어섰는데, 현재 경쟁사 평균 가맹 비율이 40%대인 점과 비교하면 더 대조적이다. 가맹 모델 중심 사업은 회사의 출점 투자비 부담 감소와 함께, 입지 확보에 용이하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높아지는 추세다. 이는 GS더프레시의 구도심·신도시 등 입지 맞춤형 출점 전략과 맞물리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구도심 상권은 우수 입지 내 개인 슈퍼마켓 전환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신도시는 331㎡(100평) 규모의 소형 가맹점 매장 출점으로 상권을 선점하고, 신혼부부 등 젊은 고객층 유입 활성화에 주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가맹점 확대 동력으로는 고도화된 '체인 오퍼레이션(점포 운영시스템)'이 꼽힌다. 기존에는 매장에서 신선식품을 직접 가공·포장해 판매했지만, 이를 전처리 공장을 거쳐 현장에서는 판매만 하는 구조로 효율화한 것이다. 가공에 활용됐던 공간을 영업 면적으로 전환함에 따라, 가맹 사업에 적합한 소형 매장 등 신규 점포 확보에 유리해졌다는 설명이다. GS더프레시가 눈에 띄는 외형 성장세를 유지 중이지만 최근 시장 판도가 재편되면서 마냥 안심할 수 없는 분위기다. NS홈쇼핑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인수한 뒤 시장 안착을 목표로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면서 더 경쟁이 가열될 것이라는 업계 분석이다. SSM 업황이 녹록지 않은 점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SSM은 대형마트와 편의점 사이에 낀 애매한 포지셔닝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더구나 현행법상 대형마트와 마찬가지로 영업시간 제한·의무휴업 대상 등의 규제에 발까지 묶인 처지다. 시장 둔화는 수치로도 드러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백화점(24.5%)·편의점(5.9%)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한 반면, SSM에 해당하는 준대규모점포 매출은 8.0% 감소했다. 다만, GS더프레시는 자체 O4O(Online for Offline) 경쟁력을 강화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전용 앱인 우리동네GS와 요기요·네이버·배달의민족, 전국 오프라인 점포를 연계한 퀵커머스(1시간 안팎에 배송해주는 서비스)가 주된 전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분기 퀵커머스 매출만 전년 동기 대비 32.8% 늘었으며, 전체 매출에서 비중도 10%에 이르는 등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 대상의 각종 지원책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 가맹점 영업지원 프로그램 대상을 매월 50여곳에서 60여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투자 예산도 지난해 대비 25% 늘리고, 우수 가맹점 포상 제도·횡령보험 지원 등 신규 지원책도 도입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지난달 강원 춘천 소재 GS더프레시 가맹점을 대상으로 진열·서비스 전략 신규 수립, 상권·고객 맞춤 특별행사 등 영업 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며 “시행 결과 하루 평균 매출이 직전월 대비 130만원, 하루 고객 수가 약 100명 늘었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군산조선소 내년 생산 재개…HD현대중공업과 본계약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제이오션중공업이 HD현대중공업과 군산조선소 자산 양수도 본계약을 체결했다. 자산 이전이 마무리되면 생산 준비를 거쳐 내년 초부터 선박 건조에 나설 계획이다. 제이오션중공업은 26일 군산제2국가산업단지 내 군산조선소에서 HD현대중공업과 자산 양수도 및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 김재준 군산시장 당선인, 김의겸·박희승 의원 등 지역 정치권 인사와 허상희 HJ중공업 부회장, 금석호 HD현대중공업 대표, 하화정 제이오션중공업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 최초 조선소이자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HJ중공업의 최대주주인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은 지난 3월 HD현대중공업과 군산조선소 자산 양수도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뒤 약 3개월간 실사와 현장 검증을 진행했다. 이후 군산조선소 운영을 위해 설립한 신설법인 제이오션중공업이 본계약을 체결했다. 제이오션중공업은 군산조선소를 완성선 건조가 가능한 조선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올해 말 자산 이전이 끝나면 설비 보강과 생산 인프라 정비를 거쳐 내년 초부터 선박 건조를 시작한다. 앞서 HJ중공업의 설계, 친환경 선박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접목해 군산조선소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사업은 군산과 전북권 조선산업 회복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완성선 건조 체계가 갖춰지면 고용 증가와 함께 기자재 업체와 협력사 일감이 늘어날 전망이다. 철강과 부품, 물류 등 연관 산업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군산조선소 인수에 결정적 역할을 한 차정훈 회장이 전북 출신 기업인으로서 지역 발전에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지역 산업 생태계와 지역사회에 끼치는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산조선소가 본격 가동되면 협력사 근로자와 가족 등 인구 유입도 이어지면서 지역 상권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이오션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조선소 자산 확보를 넘어 지역 조선산업 기반을 재구축하는 의미가 있다"며 “생산 준비와 신규 수주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청정원 ‘저당 홍초’, 하반기 글로벌 진출 속도…“건강음료 시장 선도”

올해 출시 21주년을 맞는 대상 청정원 음용식초 브랜드 '홍초'가 자체생산한 알룰로스를 사용해 당류와 칼로리를 낮춘 '저당 홍초'를 앞세워 국내 음용식초 1위 수성을 넘어 발효 기반 건강음료 시장을 선도한다는 포부다. 26일 대상에 따르면 지난해 출시한 '저당 홍초'가 출시 1년여 만에 누적 매출 약 200억원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대상은 올해 하반기부터는 확대된 '저당 홍초' 라인업을 바탕으로 일본,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 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건강을 위한 발효음료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저당 홍초의 현지 주력 유통채널 입점을 본격화할 방침이며 이를 통해 저당 홍초로만 매출 300억원을 달성한다는목표다. 저당 홍초는 대상의 발효 기술력을 기반으로 자체 생산한 알룰로스를 사용해 일반 음용식초 대비 당류와 칼로리를 대폭 낮춘 것이 특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저당·저칼로리 표기 기준도 충족한다. 또한 식후 혈당 상승 억제 및 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함유한 기능성표시식품으로 선보였다. 청정원의 저당·저칼로리 자체 엠블럼 'LOWTAG(로우태그)'를 부착한 저당 홍초는 현재 △레드애플 △레몬&라임 △석류 등 3종과 겨울에도 따듯하게 즐길 수 있는 온(溫)음료 겸용인 △유자&캐모마일 △석류&히비스커스 등 2종, 스틱형 제품인 △저당 스틱 석류 △저당 스틱 레드애플 등 2종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출시한 '스틱형 홍초'는 보관 및 음용 편의성을 고려해 1회분씩 개별 포장한 제품으로, 휴대가 간편해 집, 오피스, 아웃도어, 운동 전후 등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닐슨아이큐(NIQ)에 따르면, 청정원 '홍초' 브랜드는 2021년 10월~2024년 9월 기준 국내 음용식초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홍초는 신선한 과일을 숙성·발효해 만든 과일숙성발효초에 벌꿀, 올리고당, 알룰로스 등을 넣어 부드럽게 마실 수 있도록 개발한 식초음료로, 물과 희석해 음료로 마시거나 우유에 넣어 요거트 음료로 즐길 수 있고 샐러드 드레싱 등 요리에도 사용할 수 있다. 2005년 7월 처음 출시된 청정원 홍초는 미용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여성층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억원 이상을 올렸으며 주요 경쟁 식음료업체가 잇따라 음용식초 시장에 뛰어들어 새로운 음용식초 시장을 여는데 선구자 역할을 하기도 했다. 출시 이후 줄곧 국내 음용식초 시장 1위를 지켜온 홍초는 해외로도 진출해 2011년 일본 음용식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2022년에는 홍초 전 제품에 장 건강, 면역력 증진,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알로에 겔'을 적용해 기능성표시식품으로 제품을 리뉴얼하기도 했다. 고봉관 대상 소스팀장은 “올해로 출시 21주년을 맞은 청정원 홍초는국내 음용식초 시장 1위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건강과 소비 트렌드에 맞춘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맛과 건강, 편의성을 모두 잡은 차별화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는 한편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세계적인 발효 건강음료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검정고시·고3 대상 2027학년도 면접전형 모집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가 검정고시 합격자와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2027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학교는 내신과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100% 면접 전형을 통해 지원자를 선발한다. 학교 측에 따르면 검정고시를 통해 학력을 취득한 지원자도 일반 고등학교 졸업생과 동일한 자격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항공 분야에 대한 관심과 적성, 진로 의지 등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1993년 개교한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현재까지 2만 8천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항공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힘써왔다. 교육과정은 항공정비사과정, 항공비파괴과정, 항공부사관과정, 의전경호과정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분야별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 육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학교는 항공정비학과와 항공정비과 진학을 고려하는 수험생들의 진로 상담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항공정비사과정을 통해 항공기 정비 기술을 익히고 관련 분야 진출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검정고시 지원가능 대학이나 검정고시 대학 진학을 고민하는 학생들도 성적과 관계없이 면접만으로 지원할 수 있다"며 “학점은행제를 기반으로 학생별 진로 로드맵을 설계하고, 항공정비사 등 항공 분야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2026 국토교통기술대전] “열차는 더 유연하게, 승객은 더 안전하게”…코레일이 그린 철도의 다음 장면

열차 두 대를 하나로 연결했다가 필요에 따라 나누고, 휠체어 이용객은 낮아진 승강 장치를 통해 보다 쉽게 열차에 오른다. 지하 역사 화재 현장에는 산소통을 실은 구난 로봇이 투입되고, 철도 울타리와 방음벽은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 설비로 바뀐다. 철도 기술이 단순히 더 빠르게 달리는 경쟁을 넘어 열차 운영의 유연성, 이동약자 편의, 재난 대응, 친환경 전환을 함께 겨냥하고 있다.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국토교통기술대전' 코레일 부스에는 KTX 열차 연결·분리 시스템, 휠체어 리프트, 지하 역사 화재 대응 구난 로봇, 철도 유휴부지 태양광 발전, 수소전기동차 및 수소충전소 실증 기술이 한데 전시됐다. 전시장 입구에는 KTX 전두부를 절개한 모형이 놓였다. 차량 앞부분의 해치가 열리자 내부 연결기가 드러났고, 열차를 결합하거나 분리할 때 작동하는 장치가 시연됐다. 핵심은 열차와 열차를 연결하는 연결기 자체가 아니라, 연결·분리 과정에서 이를 보호하는 해치 시스템 커버 모듈이다. 코레일은 기존 해외 제품에 의존하던 관련 장치를 국산화해 신뢰성 검증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연결기 자체는 그대로 두고, 차량을 연결하거나 분리할 때 필요한 해치 시스템 커버 모듈을 국산화한 사업"이라며 “유지보수품 기준으로 기존 제품보다 20% 이상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술은 KTX-이음처럼 필요에 따라 여러 편성을 연결해 운행한 뒤 수요와 노선에 맞춰 분리하는 방식에 적용될 수 있다. 기관사가 운전실에서 장치를 조작하면 연결기가 작동해 두 열차가 하나의 편성으로 운행하고, 분리할 때는 앞뒤 열차가 순차적으로 떨어져 나간 뒤 해치가 연결기를 덮는 구조다. 이동약자의 철도 이용 편의를 높이는 휠체어 리프트도 눈길을 끌었다. 전시된 장비는 KTX 승강장과 객차 사이 단차를 줄여 휠체어 이용객의 승하차를 돕는 장치다. 코레일은 기존 장비의 바닥 높이를 26㎝에서 6㎝로 낮춰 경사도를 법적 기준인 7.2도보다 낮은 2.87도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경사 부담을 낮춰 전동휠체어 이용객도 보다 수월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핵심이다. 또 사람이 직접 장비를 밀고 위치를 맞추던 방식에서 벗어나 조작 장치로 전후 이동과 제자리 회전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안내 버튼을 누르면 승객을 다른 객차로 분산 유도해 승하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차 지연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기존 장비는 취급 난도가 높아 일부 직원에게 부담이 컸지만, 개선 장비는 처음 접하는 사람도 비교적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이동약자의 승하차 편의와 열차 운행 효율을 함께 높이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지하 역사 화재 대응 기술도 공개됐다. 코레일이 개발 중인 구난 로봇은 산소통을 싣고 연기와 유독가스로 호흡이 어려운 승객에게 접근해 호흡을 지원하고, 대피 가능한 구역까지 이동할 시간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지하 승강장은 출구까지 이동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화재 초기 산소 공급과 구조 보조가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코레일은 현재 테스트베드에서 실증을 진행 중이며, 연구개발 과제는 2027년 마무리될 예정이다. 실용화는 2028년 이후가 목표다. 코레일 관계자는 “구난 로봇이 기존 인력과 설비를 대체한다기보다, 화재 초기 구조 대응력을 한층 보강하는 장치가 될 것"이라며 “승객이 호흡 가능한 구역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주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친환경 전환 기술도 코레일 부스의 한 축이었다. 디지털트윈 기반 철도 적합 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철도 방음벽과 울타리, 선로 인근 유휴부지, 역사 지붕 등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는 구상이다. 전시 모형에는 방음벽 태양광과 울타리 태양광, 선로 태양광, 역사 지붕 태양광이 적용된 철도 시설이 구현됐다. 코레일은 대전철도차량정비단 신탄진 일대에 약 200m 규모 울타리형 태양광 실증설비를 구축해 발전 성능을 검증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는 전국에 차량기지와 방음벽, 울타리, 역사 부지 등 활용 가능한 공간이 넓다"며 “선로 전력 자체보다는 역사 조명과 시설 운영 등에 쓰이는 전력을 현장에서 일부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소전기동차와 다목적 수소충전소 실증 모형도 함께 전시됐다. 수소전기동차는 전차선에서 전기를 공급받는 기존 전동차와 달리 차량에 탑재된 연료전지가 수소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코레일은 연천역 인근에 철도용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차량과 충전 인프라를 함께 실증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차량은 현재 설계 단계로, 실제 운행을 통해 에너지 효율과 운영 안정성, 충전 체계 등을 검증할 계획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수소전기동차는 전차선 설치가 어려운 비전철 구간에서 탄소중립형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차량뿐 아니라 충전소까지 함께 갖춰야 실제 철도 운행 체계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코레일 부스는 철도의 미래가 단순한 고속화에만 있지 않다는 점을 보여줬다. 열차는 수요에 맞춰 더 유연하게 연결되고, 이동약자는 더 편하게 탑승하며, 재난 현장에서는 로봇이 구조를 돕는다. 철도 시설은 승객을 실어 나르는 기반을 넘어 전기를 만들고 수소를 충전하는 생활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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