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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지분규제 ‘속도전’…업계 “소급입법·과잉규제” 반발

빗썸 사태 이후 금융위원회 주도로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규제를 강행하려는 움직임이 빨라지는 가운데 업계가 연일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시장 신뢰를 높일 방안은 필요하지만 지분 규제는 과잉입법이라는 의견이다. 대주주 지분 규제가 도입되면, 국내 5대 원화 거래소의 대주주는 모두 일정 비율 지분을 팔아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금융당국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디지털자산기본법 2단계 입법안에 거래소 대주주 지분 15~20% 제한, 스테이블코인 발행 컨소시엄 은행 51%(50%+1주)룰, 금융회사 수준 내부통제 의무화, 외부기관 통한 보유자산 정기 점검 등을 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핵심 쟁점은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과 은행 중심 컨소시엄이다.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은 금융위원회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규제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대체거래소(15%) 수준인 15~20%로 두나무, 빗썸, 코인원, 코빗, 스트리미 등 국내 원화 거래소의 대주주 지분을 제한하는 것이 핵심이다. 금융위는 거래소를 단순 민간 플랫폼이 아닌 공공 인프라 성격을 가진 사업자로 보고 있다. 2단계 입법안에서 거래소 인가제를 도입하면서 지배구조 투명성 등을 위해 지분 제한을 같이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실제로 지분 규제가 도입되면 국내 5대 원화 거래소 대주주는 수천억원어치 이상의 지분을 팔아야 한다. 이 과정에 경영권 분쟁이 생기거나 해외 자본에 헐값에 팔릴 우려도 나온다. 금융위 안대로 15~20% 지분 규제를 적용하면, 두나무 대주주 송치형 회장 5.52~10.52%, 빗썸 대주주 빗썸홀딩스 53.56~58.56%, 코인원 대주주 차명훈 의장 33.44~38.44% 수준의 지분을 팔아야 한다. 지분 제한은 두나무와 코빗 인수를 각각 추진하는 네이버와 미래에셋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지분 제한 규제 도입을 전제로 금융당국은 절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점유율 50% 이상 거래소는 대주주 지분을 20% 이내로, 점유율 20%를 넘는 사업자는 대주주 지분을 30% 이내로 제한하는 차등 규제가 거론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대체로 '대주주 적격성 심사 등 시장 신뢰를 높일 방안은 필요하지만 지분 제한 규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특히 법적인 측면에서 소급 입법에 따른 재산권 침해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효봉 변호사(법무법인 태평양)는 “대주주 지분을 정리할 때 신규 대주주만 규제하면 효과가 없을 것이고 현행 대주주 지분을 규제할 것"이라며 “헌법상 '소급입법에 따라 재산권을 박탈당하지 않는다'고 규정하는 점이 문제가 된다"고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대주주 지분 규제 문제의식 자체는 동의하면서도 “거래소의 지분 소유 규제 입법이 성급하게 이뤄지면 향후 국가적으로 큰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며 “소유 규제가 국내 법제에서 가능한지, 그리고 이 선례가 국가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산업적 측면에서도 가상자산 거래소는 은행, 증권사와 다른데 동일 잣대로 '금융 인프라' 규제를 도입하려는 것은 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황현일 변호사(법무법인 세종)는 “산업적 특성을 인정하지 않고 규제 도입에만 집중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공정거래법을 통한 규제 전례는 있어도, 대주주에게 지분 매각을 강제한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대주주 지분 상한을 정하면 강제로 지분을 매각해야 하기 때문에 제값에 팔지 못하는 '파이어세일(fire sale)' 위험도 제기된다. 이에 따라 기업가치도 덩달아 떨어지고 다른 주주도 피해를 입을 수 있다. 한편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 규제는 작년 12월 금융위원회가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시한 '디지털자산기본법 주요쟁점 조율방안'에서 처음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는 1100만명이 이용하는 가상자산 거래소는 유통의 핵심 인프라이지만 아직도 소수 창업주·주주가 거래소 운영에 지배력을 행사하고 수수료 등 운용 수익이 대주주에 집중되는 문제점을 언급하며 소유분산 기준 도입, 대주주 적격성 요건, 감사위원회 설치 등을 도입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업계에선 일제히 반발했다. 지난달 13일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는 5대 거래소 대표 명의로 “대주주 지분 제한을 반대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후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등 관련 단체와 업계는 연일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업계 반발이 커지면서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은 표류하는 듯했으나, 분위기를 바꾼 건 이달 6일 발생한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다. 빗썸이 이벤트 보상용으로 한 명당 비트코인 2000원어치를 지급하려다, 비트코인 2000개를 잘못 지급한 사고가 발생했다. 빗썸의 허술한 내부통제 시스템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빗썸 사태로 인해 거래소 대주주 지분 규제를 주장하던 금융당국 논리에 힘이 실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상자산 업계 한 관계자는 “빗썸 사태로 금융당국 주장에 힘이 실린 건 부정할 수 없다"면서도 “다만 거래소의 공적 인프라 성격을 대주주 지분제한으로 푸는 방향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효성벤처스, 파이온텍∙리얼월드에 올해 첫 투자 집행

효성벤처스는 최근 기능성 화장품 원료 기업 '파이온텍'과 피지컬 AI 기반 로봇 기술 기업 '리얼월드'에 투자를 집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효성벤처스는 효성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이다. 파이온텍은 기능성 화장품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20년 이상 연구개발을 통해 피부 전달 효율을 높이는 원료 '스피큘'과 관련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기술신용평가기관 NICE디앤비로부터 기술평가 최상위 등급인 TI-1 등급을 획득했다. 현재 국내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에 핵심 제품을 공급하고 있고, 자체 브랜드를 중심으로 중국·동남아 사업 확장도 추진 중이다. 리얼월드는 산업 현장 데이터를 학습해 행동 지능을 구현하는 피지컬 AI 기술을 보유했다. 제조·물류·의료 등 다양한 산업 현장을 겨냥해 휴머노이드 로봇에 적용 가능한 5지(指) 로봇손 모델을 개발했다.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글로벌 AI경연대회 '네비우스 로보틱스 앤 피지컬 AI 어워즈'에서 파운데이션 모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효성그룹은 자사 제조 역량을 토대로 한 전략적 협업으로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2024년 말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조성한 1000억원 규모의 '스타트업코리아펀드(스코펀)'를 통해 진행됐다. 효성벤처스는 지난해 해당 펀드를 통해 △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 아이젠사이언스 △이커머스 플랫폼 와이어드컴퍼니 △스마트 물류 솔루션 기업 니어솔루션 △융합 보안 기업 쿤텍 등 딥테크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효성벤처스 관계자는 “정부의 기술 중심 투자 방향에 발맞춰 2026년에도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유망 기업 발굴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딥테크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동두천시-연천군-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한우 사육 농가에서 지난 19일에 이어 26일 두 번째 구제역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10분 고양시 한우농가에서 송아지 침 흘림, 식욕부진 등 의심 증상이 신고됨에 따라 오전 11시30분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를 실시했고 밤 11시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농가는 한우 123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21일 구제역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방역당국은 농림부 지침에 따라 27일 해당 농가 사육 한우 전체에 대해 시료 채취 및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양성 확진축에 대해 살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이동통제소를 추가설치하고 전담 소독차량을 배치해 집중 소독하고 생석회 도포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농가는 19일 고양시 첫 번째 구제역 발생 농가로부터 반경 500m 이내 인접해 있다. 첫 번째 농가 반경 3km 이내에는 축산농가 26곳에 5463마리가 있다. 특히 반경 500m 이내 한우 사육농가 7곳, 611마리가 밀집해 있다. 축산농가가 밀집해 농장 간 확산 위험이 높고 차단방역 난이도가 높은 환경이란 평가다. 고양시는 20일부터 구제역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고양시장을 본부장으로 하여 종합상황반, 방역대책반, 재난지원반, 환경정비반, 인체감염대책반, 홍보지원반, 협업지원반을 구성하고 신속한 대응 태세를 구축했다. 고양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해제될 때까지 운영한다. 고양시는 구제역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20일부터 구제역 백신 일제 긴급 접종을 실시해 왔다. 27일 기준 고양시 전체 187개 농가의 가축(소-돼지-염소) 1만4408마리 중 1만3840마리에 대한 백신접종을 완료했다(접종률 96%). 이 중 소는 총 8142마리 중 7978마리(접종률 98%) 접종을 완료했다. 또한 고양시농업기술센터 내 거점 소독시설을 운영해 차량 소독 및 소독필증 확인을 실시하고, 구제역 발생 농가 인근에는 이동통제소를 설치해 발생 농가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군부대, 축협, 농협, 보건소와 협력해 매일 소독차량 17대와 방역드론 1대를 소독 및 방역 현장에 투입하고 187개 농가 전체를 대상으로 전화통화, 방역안내 문자 발송 등 예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일숙 농산유통과 탐장은 27일 “구제역 차단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고 신속하게 백신접종을 실시해 96% 완료한 상태이지만, 발생 지역에 축산농가가 밀집돼 확산 위험과 차단방역 난이도가 높은 만큼 민-관-군 협력으로 방역 역량을 집중하고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으로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고용 기반 강화와 기업 지원, 전략적 투자유치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순환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맞춤형 일자리 확대와 기업 성장 지원, 투자유치 강화 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고용 창출과 기업경쟁력 강화가 다시 지역경제 활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기 위해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27일 “일자리 확대와 민생경제 회복, 기업경쟁력 강화와 투자유치 정책이 상호 연계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겠다"며 “올해 김포경제 재도약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성장 기반을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세대-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추진= 김포시는 올해 지역 고용 기반 강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총 2만3000개 공공 중심 일자리 창출과 맞춤형 취업지원체계를 본격 추진한다. 김포일자리센터는 찾아가는 기업 방문 상담을 비롯해 △산업수요 반영한 AI-디지털 과정, 반려동물관리사, 안전관리자 과정 운영 △청년 대상취업 코칭 특강 및 인사담당자 간담회 △일자리박람회 개최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포새일센터는 △인공지능(AI) 활용 직업교육훈련 운영 △경력단절여성 맞춤형 재취업 지원 △고용유지 사후관리 강화 △여성친화 일자리 발굴-기업 연계로 지속가능한 경제활동 참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청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올해부터 고정거점 5곳과 순회거점 8곳을 운영해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 민생경제 회복 총력=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위축된 지역상권을 회복하기 위해 김포시는 금융-소비-환경-판로 지원을 아우르는 종합 민생경제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우선 소비 진작을 위해 지역화폐 '김포페이' 인센티브를 평시 8%, 명절이 포함된 달에는 10%까지 확대한다. 이는 가계 부담 완화와 동시에 지역 자금 역외 유출을 막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소상공인 금융 지원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된다. 16억원 출연을 통한 160억원 규모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운전자금 지원을 병행해 자금 경색을 해소한다. 상권 활성화를 위한 환경개선도 병행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비롯해 △판매전-할인전-페이백 행사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사우동 먹자골목형상점가' 환경개선을 추진하고,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위해 △창업보육 공간 지원 및 전문 멘토링 △전략 모델 개발비 지원 △인식 제고 아카데미 운영 등 단계별 육성체계를 운영한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우체국 쇼핑몰 입점 지원'을 추진해 전국 단위 유통망과 연계하고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매출 확대와 자립 기반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 경쟁력 강화도 추진한다. '2026년 종합 기업지원 정책'에 따라 자금-판로-기술-인프라 개선 등 4개 분야 23개 사업에 총 58억4000만원을 투입한다. ▷ 산업단지 고도화 성장동력 확보= 김포시는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과 첨단전략산업 중심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확충한다. 국내외 산업박람회 참가, 타깃기업 맞춤형 상담을 병행해 투자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사후관리와 개별 방문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래모빌리티 등 전략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입지 조건, 인허가 절차, 지원 제도를 종합적으로 안내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 로봇-UAM 등 첨단전략산업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도 가속화한다. 산업입지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민간 제안 공모 및 전문가 자문을 통해 산업단지 조성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관내 약수터 5곳(신선, 보은, 만수, 88, 시민 약수터)에 정수처리기를 설치해 수질 개선 효과를 거뒀다. '먹는물공동시설(약수터) 개선'은 2023년부터 추진 중인 도비 보조사업으로 동두천시는 관내 약수터 12곳 수질과 주변 환경을 개선해 시민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사업 추진에도 수질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 사례가 늘고 약수터 이용 시민 불편이 커지자, 동두천시는 부적합 결과가 잦은 약수터를 우선 대상으로 정수처리기 설치 방안을 검토했다. 설치된 정수처리기는 정밀여과기를 통해 약수 내 이물질을 제거한 뒤 자외선 살균기로 수중 대장균과 바이러스 등 유해균을 없애고, 미네랄 등 유익한 성분은 그대로 유지해 양질의 약수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정수처리기 설치 이후 실시한 수질검사에선 매달 '적합' 판정을 받고 있다. 정원호 공원녹지과장은 27일 “약수터 환경을 지속 정비하고 이용자 편의와 접근성 등을 고려해 정수처리기 설치 개소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며 “수질 유지를 위해 필터와 살균램프를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등 유지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 대표 축제인 연천구석기축제가 '2026년 제14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문화유산-역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 축제 전문 시상으로 지역 축제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축제를 발굴-시상하고 있다. 연천구석기축제는 세계적 선사유적인 전곡리 구석기 유적을 콘텐츠로 30만년 인류 역사를 체험형 콘텐츠로 구현한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다. 구석기 바비큐를 비롯해 △세계구석기체험마당 △전곡리안 퍼레이드 △구석기 올림픽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선사문화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며 교육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태원 관광과장은 27일 “접경지역이란 지리적 한계를 문화 브랜드 자산으로 전환하고, 지역상권과 연계한 축제 운영으로 지속가능한 관광축제를 지향하고 있다"며 “8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 선정 등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축제가 됐다"며 2029년 연천세계구석기엑스포 추진 관련 청신호라고 평가했다. 한편 2026년 제33회 연천구석기축제는 오는 5월2일부터 5일까지 나흘 동안 전곡리 유적 및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2029 연천세계구석기엑스포 성공 개최를 향한 도약의 장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지난 25일 금촌동 1025번지(국민건강보험공단 파주지사 옆 사업부지)에서 '세대통합 복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박정 국회의원,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민 등 약 200명이 행사에 참석해 세대통합 복합지원센터 건립 첫 출발을 축하했다. 세대통합 복합지원센터는 총사업비 372억8500만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7726.57㎡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세대통합 복합지원센터에는 파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를 비롯해 △청소년문화의집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청년지원센터 △금촌2동주민자치센터 등 6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영유아, 청소년, 청년, 지역민을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합지원 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영유아 가정에 대한 전문 상담, 부모 교육, 보육 프로그램 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핵심 시설로, 파주시 영유아 부모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진아 보육아동과장은 27일 “세대통합 복합지원센터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지역 돌봄과 소통 중심 공간이 될 것"이라며 “특히 영유아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파주'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륜] ‘동계훈련 효과’ 2-3진급 선수들, 복병으로 급부상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근 경륜은 선두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급별 흐름 역시 혼전 양상이다. 그런데 이런 안개 정국 속에서 하나의 흐름이 뚜럿하게 감지되고 있다.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2-3진급 선수들의 적극적인 경주 운영이 이변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점이다. 다가올 3∼4월 봄의 판도를 뒤흔들 핵심 변수는 바로 이들이다. 예상지 최강경륜 설경석 편집장은 27일 “이들 선수 공통점은 동계훈련 완성도다. 기초체력 강화, 전법 보완, 장점 극대화 등으로 겨울을 보낸 점이 봄 시즌 성적을 결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수급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송정욱(28기, A2, 동서울) 선수다. 2024년 데뷔 당시 선행과 추입을 겸비한 자원으로 평가받던 그는 선발급에서 우수급으로 고속 승급하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작년 1월 부상, 5월 실격이란 악재가 겹치며 성장 곡선이 주춤했다. 반전은 이번 동계훈련에서 시작됐다. 체질 개선과 강도 높은 훈련으로 기초체력을 끌어올린 송정욱은 2026시즌 들어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올해 9차례 출전해 1위 2회, 2위 3회를 기록, 5차례 입상에 성공했다. 특히 2월7일 광명 토요 8경주에서 강력한 선행으로 공민우(11기, A1, 가평)와 윤진규(25기, A2, 동광주)를 제압하며 깜짝 이변을 만들어 낸 장면은 그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튿날에도 선행 작전으로 2위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일회성이 아님을 증명했다. 우수급에선 송정욱 외에도 김한울(27기, A1, 김포), 윤우신(26기, A1, 서울 한남), 오기호(24기, A1, 대전 도안), 이성록(27기, A1, 수성) 선수 등 동계훈련을 충실히 소화한 자원이 점차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어 2026 봄 시즌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특선급에선 최동현(20 기, S1, 김포) 상승세가 분명하다. 작년 상반기 우수급에서 활약한 뒤 하반기 등급 심사를 통해 특선급에 복귀한 그는 올해 들어 한층 더 안정된 경기 운영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삼연대율은 58%로, 이는 작년 하반기 삼연대율 48%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압권은 2월14일 토요일 13경주에서 최동현은 특기인 추입 승부로 김옥철(27기, S1, 수성)을 제압, 삼쌍승 1240.5배라는 깜짝 이변을 연출했다. 이는 단순한 이변이 아니라 동계훈련을 통해 체력과 결정력이 동시에 향상됐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배수철(26기, S1, 전주) 선수도 강자와 정면 승부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작년 특선급에서 단 1회 입상에 그쳤던 그는 올해는 벌써 1위 1회, 2위 4회를 기록하며 확연한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 정현수(26기, S2, 신사) 선수 또한 선행 일변도 경주 운영에서 벗어나 내선 마크를 병행하며 전술의 폭을 넓히며 선전 중이다. 홍의철(23기, S2, 인천 검단)선수는 낙차 부상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강자 구도가 굳건해 보이는 지금, 판도를 흔들 변수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등장하고 있다. 2-3진급 적극성은 단순한 반짝 상승세가 아니다. 2026 봄 시즌, 광명스피돔에 역동 기운이 이 찾아오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양평군-포천시-하남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6년 청년성장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구리시는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3년 연속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구리시는 국비 7500만원을 확보했으며, 27일 고용노동부와 지원약정을 체결한 뒤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청년성장 프로젝트는 구직을 단념했거나 취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부터 취업역량 강화, 정책 연계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리시는 청년내일센터를 거점으로 1:1 맞춤형 초기 상담을 하고, 자기소개서 작성 및 모의 면접 프로그램, 최신 취업 유행 교육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풋살-등산-테라리움 제작 등 일상 회복 프로그램과 청년 네트워킹 활동을 병행해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취업 지원을 넘어 청년의 전반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7일 “3년 연속 선정은 청년에게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체계를 이어갈 수 있게 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청년이 잠시 멈추었더라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관내에서 성장과 정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1호 유치기업인 우리은행과 손잡고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우리금융그룹 '인공지능(AI) 디지털 유니버스' 건립 프로젝트 설명회를 26일 시청 여유당에서 열고 상호협력 및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설명회는 우리은행의 구체적인 사업 추진 방향을 청취하고 대규모 미래 첨단시설이 적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행정 지원절차를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자족8 용지에 들어설 AI 디지털 유니버스는 총사업비 약 85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올해 연말 1단계 착공을 거쳐 오는 2029년까지 AI 운영센터와 하이퍼스케일(초거대) AI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AI 운영센터에는 우리금융그룹 내 AI-IT 전문인력 300명 이상 상주하며, 스타트업 육성 공간인 '디노랩'과 청년인재 양성을 위한 '우리FIS 아카데미'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AI 운영센터에는 스마트에너지 관리기술을 도입해 전력사용효율(PUE)을 최적화하고, 하수처리 재이용수를 냉각수로 활용하는 등 친환경 기술이 대거 동원된다. 우리은행은 이번 AI 운영센터 건립 외에도 남양주시와 파트너십을 꾸준히 확대하며 지역 상생 모범을 선보이고 있다. 작년 12월 우리은행은 다산노인복지관에 'WOORI 어르신 IT 행복배움터'를 개소하며 지역사회 디지털 격차 해소에 앞장섰다. 이어 오는 2028년까지 다산동 일원에 총사업비 2000억원을 투입해 우리금융그룹 연수원과 스포츠단 체육관을 건립한다. 1만4000여명 임직원이 이용하는 대규모 연수시설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동력이 될 전망이다. 이런 두터운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은행은 AI 디지털 유니버스 건립 시 관내 중소기업 제품 우선 채택,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입주기업 금융지원 등 실질적인 '경제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힘을 보탤 방침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설명회에서 “우리금융그룹 AI 디지털 유니버스는 남양주시 미래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인-허가 등 관련 행정절차가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최고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지난 20일 다회용기 세척시설을 준공한 데 이어 26일에는 양평종합체육센터 건립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들 사업은 '한강수계법'에 따라 각종 규제를 받는 지역민을 지원하기 위한 한강수계 주민지원사업 중 특별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최근 5년간 양평군은 특별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현안 해결과 생활 기반 확충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주요 추진 실적으로는 △2020~2024년 양평도서문화센터 건립(133억원) △2022~2023년 주민 공익활동 및 특수협 업무공간 조성(45억원) △2024년 양평종합체육센터 건립(45억원) △2025년 다회용기 세척시설 건립(15억원) △2022~2026년 국수다목적체육센터 건립(46억원) △2026년 옥천국민체육센터 건립(4억원)이 있다. 이처럼 문화-체육-공공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충하며 지역민 복지 수준을 높이고 지역 발전 기반을 체계적으로 다져 왔다. 양평군은 그동안 축적된 특별지원사업 추진 경험과 행정력을 바탕으로 향후 예정된 대규모 사업 역시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재정 건전성을 철저히 관리하는 가운데 군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 발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발굴-추진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7일 “특별지원사업을 통해 확보한 소중한 재원이 지역 발전의 든든한 마중물이 됐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사업 관리와 책임 있는 집행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지속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올해 학생 1인당 교육경비 지원액 132만원을 기록하며 경기도 31개 시-군 중 1위에 올랐다. 이는 경기도 평균 60만원 두 배를 웃도는 규모로 교육 분야 예산을 역대 최대 수준으로 확대한 성과다. 포천시는 올해 본예산에 유아-보육, 초-중등, 대학 및 평생교육을 아우르는 교육 분야 총예산 633억원을 편성했다. 이 중 학교에 직접 지원하는 교육경비는 151억원(자체수입 대비 7.1%)으로, 2023년 97억원(4.6%), 2024년 114억원(5.6%), 작년 121억원(5.9%)에 이어 지속 증가했다. 이는 교육을 시정 핵심 과제로 삼아 온 민선8기 정책 기조를 분명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포천시는 지난 수년간 단계적으로 교육 지원을 확대하며 공교육 질적 성장을 뒷받침해 왔다. 올해는 그동안 축적된 기반을 토대로 교육지원체계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고 '명품 교육도시' 비전을 구체적인 정책 성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발전특구 사업 성과를 제도적으로 안착시키는 데도 집중한다. 포천시는 2024년 7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선도)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3년간 국비 68억원을 포함한 재원을 확보해 교육 인프라를 확충했다. 올해는 시범 운영을 마무리하고 정식 지정을 준비하는 시기로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성과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교육발전특구 사업 핵심 과제로는 '학생 디지털 역량 강화'다. 10억원을 투입해 거점별 '디지털 창작소'를 추가 구축하고, 인공지능(AI), 드론, 코딩 등 미래기술을 학교 안에서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확대한다. 지난 2년간 포천시는 관내 10개교에 디지털 창작소 설치를 완료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수업을 운영해 왔으며, 이를 더욱 확장해 지역 간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공교육 보완 체계도 강화한다. 교육부 및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협력해 운영 중인 '포천형 이비에스(EBS) 자기주도학습센터'를 관내 7개 권역으로 확대 가동한다. 전액 무료로 운영되는 자기주도학습센터는 EBS 콘텐츠와 1:1 맞춤형 멘토링, AI 학습 진단을 결합한 모델로, 작년 5곳 운영에 이어 올해 1월에는 소흘권역 센터를 개소했다. 연내 2곳을 추가 설치해 권역별 학습망을 완성할 예정이다. 통학 여건 개선도 병행한다. '포천 에듀로드' 사업에 시비를 투입해 학생 전용 통학버스 '포춘버스' 영중~소흘 노선을 신설하고, 권역별 셔틀 '포우리'를 5개 권역으로 확대 운영한다. 또한 교통소외지역 학생을 위한 '에듀택시'를 병행 운영해 집 앞에서 학교까지 이어지는 안전한 통학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전명자 교육정책과장은 27일 “학생 1인당 132만원 교육경비 지원은 그동안 강조해 온 '교육이 미래'라는 시정 철학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진 사례"라며 “교육발전특구 3년차를 맞아 정책 완성도를 더욱 높여 포천 아이들이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이 지난 25일 용인특례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기 한강사랑포럼' 제2차 회의에 참석해 수도권 규제 개선을 위한 지자체 간 상생 협력 의지를 강력히 표명했다. 용인특례시와 송석준 국회의원실이 공동 주최한 이번 회의에는 이현재 시장을 비롯해 용인-이천-광주-가평 등 5개 지자체장과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천시)이 참석했다. 특히 강천심-신용백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 공동대표 등 시민단체 관계자도 함께 자리해 규제 개선을 위한 민-관 협력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은 40여 년 전 제정된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의한 중첩 규제가 과밀억제권역, 자연보전권역, 성장관리지역 발전을 저해하고 결과적으로 국가 경쟁력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규제를 현실에 맞게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수도권 경제적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법령의 근본적인 재정비를 촉구했다. 또한 규제 개선 과정에 지자체와 시민이 직접 참여해 투명하고 공정한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하남시는 그동안 수도권 규제 해소를 위해 폭넓은 행보를 이어왔다. 특히 도시 전체가 '과밀억제권역'으로 지정돼 불합리한 규제를 받는 만큼 경기도 내 12개 지자체와 '과밀억제권역 자치단체 공동대응 협의회'를 통해 규제 완화 활동을 전개해 왔다. 또한 하남시 역점 사업인 'K-컬처 복합콤플렉스(K-스타월드)' 조성을 위해 수질오염원 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GB) 해제 지침 개정을 이끌어 내는 등 환경 보존과 도시 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합리적 기준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현재 하남시장은 수도권 규제 합리적 개선을 위해 전문가와 기후환경에너지부, 국토교통부, 국무조정실 등 관계부처, 국회, 경기도가 모두 참여하는 정책토론회와 기자회견 개최를 공식 제안했다. 이현재 시장은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려면 정책 토론장을 마련하고 규제 개선 당위성을 설득해 나가야 한다"며 “단순한 논의에 그치지 않고 중앙정부와 지속 협의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강사랑포럼은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내달 25일 국회에서 '(가칭)수도권과 지방의 상생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하남시는 전 지역이 과밀억제권역인 특성을 반영해 불합리한 규제에 대한 구체적인 건의 사항을 철저히 준비, 대응할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간사이 최대 가전매장 ‘에디온 난바 본점’, 여행객 위한 다양한 서비스 강화

일본 간사이 지역 최대 규모의 가전 전문 매장 '에디온 난바 본점'이 면세 쇼핑과 여행자 지원 서비스, 체험형 콘텐츠를 한 공간에서 운영하고, 방문객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일본 오사카 난바 번화가에 자리한 '에디온 난바 본점'은 야간에도 식별이 쉬운 외관을 갖추고 있으며, 개방형 구조의 실내 동선으로 여행객이 이동 중에도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층에는 말차 스위츠와 일본 한정 과자 등 기념품 수요가 높은 상품이 준비돼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여행자 지원 카운터도 함께 운영되고 있습니다. 같은 층에서는 Flying Japan이 운영하는 여행자 지원 창구를 통해 짐 보관 서비스, 스마트폰·노트북 충전 스테이션, 관광 및 맛집 정보 안내 등 여행 중에 유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6층에는 일본 각지의 사케를 취급하는 일본주 전문 매장이 마련돼 전통 주류를 함께 구매할 수 있다. 8층 면세 플로어에서는 밥솥, 스테인리스 보틀, 미용 가전 등 여행 중 활용도가 높은 상품을 면세로 구매할 수 있다. 매장 내 체험형 콘텐츠 공간에서는 닌자 테마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9층에는 일본 각지의 라멘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라멘 이치자'가 입점해 쇼핑과 식사를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에디온 난바 본점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이 쇼핑뿐 아니라 여행 중 필요한 서비스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며 “면세 쇼핑, 체험 콘텐츠, 여행자 지원 서비스를 결합해 방문객 편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에디온 난바 본점은 쇼핑, 체험, 식음, 여행 편의 기능을 결합한 복합 매장으로, 회원 대상 혜택 서비스도 제공해 쇼핑과 여행 편의를 동시에 지원하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현대차그룹, 새만금에 9조원 투자…로봇·AI·에너지 혁신성장거점 구축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북 새만금 지역에 9조원을 투자해 로봇, 인공지능(AI), 에너지 설루션 중심 혁신성장거점을 구축한다. 27일 현대차그룹은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정부 및 전북특별자치도와 '새만금 로봇·수소 첨단산업 육성 및 AI 수소 시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지사 등 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부회장, 서강현 기획조정담당 사장, 성 김 전략기획담당 사장, 정준철 제조부문 사장, 진은숙 ICT담당 사장 등 임직원들이 함께했다. 현대차그룹은 전북 새만금 지역 112만 4000㎡(약 34만평) 부지에 올해부터 로봇, AI, 수소 에너지, 태양광 발전, AI 수소 시티 등 9조원 규모 투자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국내 로봇, AI 산업 혁신 및 수소 생태계 대전환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 일자리 창출 등 국가 경제 활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방침이다. 새만금은 철도, 항만, 공항 등 광역 교통망을 확충하고 있으며, 서울시 면적의 3분의 2 규모인 409㎢(약 1억2000여만평) 부지를 통해 대규모 개발 수요를 수용할 수 있다. 장재훈 부회장은 “새만금에서 시작되는 차세대 산업 패러다임은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는 대전환의 중추가 될 것"이라며 “제조 전문성을 비롯해 로봇, AI, 수소 에너지 역량을 두루 갖춘 현대차그룹은 첨단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새만금 혁신성장거점 투자를 계기로 인류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로봇, AI 및 에너지 설루션 중심 미래기술 기업'으로의 비전을 본격화한다.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투자는 △AI 데이터센터(5조 8000억원) △로봇 제조 및 부품 클러스터(4000억원) △수전해 플랜트(1조 원) △태양광 발전(1조3000억원) △AI 수소 시티(4000억원) 등을 중심으로 한 첨단 밸류체인 구축에 초점이 맞춰진다. AI 데이터센터 및 태양광 발전 시설은 2027년 착공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같은 해 첫 삽을 뜨는 수전해 플랜트는 2029년 1차 완공 이후 단계적으로 용량을 늘려갈 예정이며, 로봇 제조 및 부품 클러스터는 2028년 공사에 착수해 이듬해인 2029년 끝마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발표한 125조2000억원 규모 국내 중장기 투자 계획 가운데 핵심 프로젝트다.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제도 및 인프라를 갖춘 새만금에 신사업 혁신성장거점을 구축함으로써 로봇, AI, 수소 에너지 기술 등 첨단 밸류체인 경쟁력을 고도화하고, 인간 중심 피지컬 AI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투자는 로봇, AI 기술 혁신 및 수소 에너지 생태계 대전환을 이끌고,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균형 발전 촉진 등 즉각적이며 실질적인 경제적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투자가 유발하는 경제효과는 한국은행 등 산업 연관표 기준 약 16조원에 이르며, 직간접 7만1000명 수준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가 본격화하면 새만금을 중심으로 로봇, AI 및 수소 에너지 등 첨단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지속가능한 지역 성장의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나아가 산학 협력 강화 등으로 신규 유입되는 우수 인재들은 서남해안권 지역에 중장기적 혁신 역량이 뿌리내리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및 혁신 역량을 토대로 대한민국이 미래 산업의 주도권을 선점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한국가스연맹 정기총회 개최…LNG 국제협력·에너지안보 활동 강화

한국가스연맹이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확정하며 글로벌 LNG 협력과 에너지안보 활동 강화에 나선다. 한국가스연맹은 27일 서울 강남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5년 사업실적 및 수지결산 △2026년 사업계획 및 예산 △임원 선출 안건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연맹의 주요 활동 성과가 보고됐다. 연맹은 글로벌 LNG 시장 정보 제공 확대와 회원사 협력 강화에 주력하며 간행물 구독자를 1400명 이상으로 늘리고 에너지 정보 플랫폼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LNG 시장 전망 웨비나, 에너지안보 포럼, 국제 세미나 등을 통해 가스 산업 정책 논의와 산·학·연 협력 기반을 확대했다. 특히 국제 가스산업 협력 확대를 위해 세계가스총회(WGC) 및 국제가스연맹(IGU) 활동 참여를 강화하고 해외 가스협회와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한 점이 주요 성과로 평가됐다. LNG 국제행사 'LNG2029' 국내 유치에도 도전했으나 개최지는 호주로 결정됐다. 연맹은 올해에도 글로벌 네트워킹 확대와 LNG 국제행사 유치 기반 조성에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LNG2026 및 차기 LNG 행사 참여를 통해 국제 협력 기반을 유지하고 향후 LNG2032 유치 가능성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 에너지안보 논의 활성화와 회원사 지원 기능 강화를 위한 세미나·포럼 운영, 국제 정책 대응 역량 확대도 주요 사업 방향으로 제시됐다. 가스업계에서는 에너지 안보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민간·공기업·학계가 참여하는 협력 플랫폼으로서 한국가스연맹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폭스바겐 부문 신임 사장에 마이클 안트 선임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오는 4월 1일부로 마이클 안트 전 중국 FAW(디이자동차)-아우디 세일즈 컴퍼니 사장을 폭스바겐 부문 신임 사장으로 임명한다고 27일 밝혔다. 마이클 안트 신임 사장은 폭스바겐 브랜드의 운영 전반을 책임지게 되며, 전략적 방향성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브랜드 실행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마이클 안트 사장은 폭스바겐그룹에서 약 30년에 달하는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1998년 입사 이래 독일,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핵심 보직을 역임하며 폭스바겐과 스코다, 아우디 등 다양한 브랜드를 거쳤다. 이러한 폭넓은 경험은 향후 한국 시장 내 폭스바겐 브랜드의 성장을 견인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인사는 한국 시장에 대한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지속적인 헌신을 보여주는 것으로, 브랜드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운영 효율성과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주식, 집값 다 올랐는데”...왜 체감 소비는 싸늘할까

반도체를 축으로 한 수출 회복과 주식·부동산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개선 흐름이 소비 확대로 이어지는 힘은 예전보다 약해졌다는 진단이 나왔다. 외형 지표는 반등했지만 가계의 지갑을 여는 속도는 과거 경기 회복기만 못하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과거 회복기와의 비교를 통한 최근 소비 국면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다섯 차례 민간소비 반등기와 견줘볼 때 현재 경제는 구조적 취약 요인에 더 크게 노출돼 있다. 소득 증가나 자산 가격 상승 같은 거시 환경의 개선이 소비로 전이되는 효과가 과거보다 둔화됐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특히 산업 구조의 변화에 주목했다. 최근 수출 증가를 주도하는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산업은 자본 집약도가 높고 생산 과정에서 수입 중간재 비중이 커, 다른 산업으로 파급되는 전후방 연관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고용 창출 측면에서도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 이 때문에 수출 성과가 가계 전반의 소득 확대로 이어지기보다는 대기업과 고소득층에 상대적으로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소득 상위 20% 가구의 한계소비성향(MPC)은 약 12%로 전체 평균(18%)보다 낮은 수준이다. 추가로 벌어들인 소득 중 실제 소비로 이어지는 비율이 평균보다 작다는 의미다. 결과적으로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가 소비 진작으로 연결되는 고리가 예전보다 약해졌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자산 가격 상승 역시 소비 확대를 자극하는 힘이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가계 자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부동산은 가격이 오를 경우 대출 증가를 동반하는 경향이 있다. 자산 가치 상승이 곧바로 소비 여력 확대로 이어지기보다는 원리금 상환 부담을 키워 '부의 효과'를 상쇄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주식시장에 대해서도 신중한 시각이 제시됐다. 주식, 채권, 펀드 등 금융자산의 평균 한계소비성향은 과거 기준 약 1% 수준에 그친다. 지난해 10월 이후 시가총액 증가분과 개인 투자자 보유 비중을 감안하면, 이론적으로는 올해 민간소비를 약 0.5%포인트 끌어올리는 효과가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러나 반도체 업종의 실적 기대가 조정되면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만큼, 평가이익이 지속적인 소득 증가로 인식되기 어렵다는 점이 변수다. 게다가 금융자산 보유와 주가 상승의 수혜가 고소득층에 쏠려 있다는 점도 소비 파급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고소득층의 금융자산 한계소비성향은 0.8%로 전체 평균보다 낮다. 단기 경기 인식이 일부 개선됐더라도, 인구 구조 변화 등 중장기 성장 제약 요인이 남아 있다는 점도 가계의 소비 확대 기대를 제약하는 요소로 꼽혔다. 미래 소득 전망에 대한 보수적 인식이 여전하다는 의미다. 한국은행은 민간소비가 지난해 1분기를 저점으로 반등했고, 올해부터는 완만하지만 개선 흐름을 이어가는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누적된 금리 인하 효과와 반도체 수출 회복, 주식시장 반등, 소비심리 개선 등이 향후 소비를 지지할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이러한 여건 개선이 실제 소비 증가로 이어지는 경로가 과거보다 약해진 만큼 회복 속도는 이전 사이클에 비해 완만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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