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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2026 동계올림픽 붐업 목적 새 광고 공개

우리금융그룹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금융그룹' 국가대표편 광고를 공개하고 동계올림픽 붐업을 위한 본격적인 응원 캠페인에 나선다. 우리금융은 대한체육회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팀코리아(Team Korea)'의 공식 후원사로서 국가대표 선수들의 도전과 노력, 선전을 기원하고자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새로운 광고를 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우리금융그룹의 광고모델 '아이유'가 내레이션을 맡아 경기장, 식당, 버스 등 일상 곳곳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는 국민들의 모습과 지난 올림픽에서 감동을 선사했던 선수들을 보여준다. 특히, '아이유'의 응원과 함께 “언제나. 우리 선수를. 맨앞에"라는 슬로건으로 마무리되는 영상에서 가장 차가운 계절에 세계 무대를 향해 묵묵히 준비해 온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용기를 응원하는 우리금융의 마음을 담았다. 우리금융은 동계올림픽 기간동안 TV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광고 영상을 공개하고,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는 댓글을 오는 6일까지 우리금융그룹 유튜브 채널과 공식 SNS에 남기면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쿠폰 5000원을 100명에게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우리금융은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공식 후원사로서 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다양한 활동으로 응원할 예정이며, 비인기 종목 및 미래 스포츠 유망주 육성을 위한 지원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민섭 우리금융지주 브랜드전략부 스포츠마케팅 팀장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순간마다 우리금융그룹이 늘 함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대표금융그룹'으로서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지속 가능한 후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2026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8 LA 올림픽 등 주요 국제 대회를 후원하며 대한민국 스포츠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경기도, 1일 오후 5시 비상 1단계 대응...밤 사이 도 전역 에 3~10cm 눈 예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1일 저녁부터 2일 아침 사이 도내 전역에 눈이 예보되자 오후 5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해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 기간 시간당 1~3cm, 일부 지역의 경우 5cm의 강한 눈이 내린다고 예보했으며 도내 남부지역을 제외한 23개 시군에 대설예비특보가 발효됐다. 도는 이에 따라 자연재난대책팀장을 상황관리총괄반장으로 하는 비상 1단계 근무체제를 선제적으로 가동한다. 비상 1단계는 도로, 교통, 철도, 소방, 농업 분야 등 총 19명이 근무하며 상황 대응을 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이날 공문을 통해 △주말 취약시간 강설 대비 비상근무 및 제설작업 철저 △강설 전 사전 제설제 살포 완료 △민자도로 제설관리 강화 △버스정류장, 지하철역입구 등 생활밀착 공간에 대한 후속제설 철저 △적설취약구조물 사전예찰·점검 실시 및 신속한 사전대피․통제 실시 △제설작업인력의 안전관리 철저 △ 치매환자, 노숙인 등 한파 취약계층 보호 강화 등을 시군에 지시했다. 도는 앞서 지난해 12월 4일 첫 강설 시 극심한 도로 지·정체가 발생한 데 대한 개선방안으로 6개 권역별 제설제 사전살포 개시시간을 명시하는 '사전제설 개시정보 운영모델'을 같은달 9일부터 운영,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했다. 지난해 12월 30일부터는 시군 애로사항을 반영해 시군에서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시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일요일 저녁과 월요일 출근길에 강설이 예상되는 만큼 강설로 인한 도민 불편이 없도록 제설작업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도민들께서도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운행시에는 감속 운전을 하는 등 안전에 유의하시고, 내집 내점포앞 눈쓸기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의 새빛, 세계로 가다’ 출판기념회 성료...3000명 참석 ‘북적’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1일 저서 '수원의 새빛, 세계로 가다'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행사의 여운은 곧바로 이 시장의 SNS에 담겼고 이 글 속에는 이날 현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전했다. “결국 모든 답은 '사람'이었다"는 이 시장의 고백은 출판기념회를 관통한 핵심 메시지였다. 이날 경기아트센터 도움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약 3000명의 시민이 참석해 좌석을 가득 메웠다. 추운 날씨에도 현장을 찾은 시민들로 행사장은 열기로 가득 찼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김승원·백혜련·김영진·김준혁·염태영 국회의원, 김진표 전 국회의장 등 민주당 주요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걸음 해주신 한 분 한 분의 얼굴에서 왜 이 길을 걸어왔고 왜 앞으로도 이 길을 가야 하는지를 다시 확인했다"며 “함께 해주신 그 마음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들려주신 소중한 목소리를 수원의 새빛으로 바꾸겠다"며 시민과의 동행을 거듭 강조했다. 북토크에서 이 시장은 '새로운 빛·다채로운 빛·따사로운 빛'으로 요약되는 3색 비전을 제시하며 책에 담긴 세계 도시들의 혁신사례를 수원의 미래전략으로 풀어냈다. 프랑스 뚜르, 브라질 꾸리찌바, 독일 프라이부르크 등 9개국 도시혁신 사례를 시각화한 전시는 정책 설명회를 넘어선 '정책 축제'로 평가받았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늘 더 낮은 자세로, 더 가까이에서 시민과 함께 걷겠다"며 “세계가 부러워하고 시민이 행복한 수원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의 이날 출판기념회는 사람과 도시, 그리고 수원의 미래를 잇는 현장이란 평가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생산적 금융’ 본격화…KB금융지주, 1600억원 규모 모험자본 펀드 결성

KB금융그룹이 지난달 30일 'K-엔비디아'에 도전하는 AI·로보틱스 등 딥테크 분야의 혁신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600억원 규모의 '케이비 딥테크 스케일업 펀드'를 결성하고 본격적으로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위한 모험자본 공급에 나선다. KB금융지주는 실물 경제로의 자본 공급을 확대해 국가 미래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기업과 사회가 함께 도약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총 110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케이비 딥테크 스케일업 펀드' 결성을 통해 KB금융은 생산적·포용적 금융의 핵심 영역인 그룹 자체투자 진행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KB인베스트먼트는 국내 벤처·스타트업을 글로벌 AI·딥테크 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모태펀드 2025년 2차 정시 출자사업(중소벤처기업부 주관)에서 'NEXT UNICORN PROJECT'의 스케일업 딥테크 부문 운용사(GP)로 최종 선정됐다. '케이비 딥테크 스케일업 펀드'는 한국 모태펀드의 출자금 750억원과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인베스트먼트 등 KB금융 계열사의 출자금 850억원을 합친 1600억원 규모로 출발한다. 운용사인 KB인베스트먼트는 250억원의 출자금을 공급하며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모험 자본 공급 확대 의지에 힘을 더했고, 올 상반기까지 외부 출자자(LP)의 출자금을 더해 총 2000억원 수준으로 펀드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케이비 딥테크 스케일업 펀드는 대형 투자를 통해 기술력을 갖춘 딥테크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견인하는 것을 목표로 결성됐다. 주요 투자 대상은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등 9개 분야다. 단순히 자금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당 1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기술 상업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스케일업' 지원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KB금융은 생산적 금융을 그룹의 미래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비즈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그룹의 기업금융·자본시장을 총괄하는 CIB마켓부문을 신설하고, 전담조직 강화와 영업지원체계 개선을 통해 생산적 금융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다. KB금융은 상설조직화한 생산적 금융 콘트롤타워인 CIB마켓부문을 중심으로 △성장금융추진본부, 첨단전략산업심사Unit(KB국민은행) △생산적금융추진팀(KB증권) △첨단전략산업운용실(KB자산운용) 등 조직을 그룹 주요 계열사에 신설·재편했다. 또한 반도체·AI·바이오 등 미래 전략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 인력(애널리스트, 심사역 등)을 확충하고 영업점 평가제도에 생산적금융을 별도지표로 신설하는 등 영업지원체계를 개선하며, 생산적 영역으로의 자본 흐름 전환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시장에서 입증된 IB 경쟁력을 선보이고 있는 은행·증권·자산운용·인베스트먼트 등 KB금융의 완성된 포트폴리오에 기반해 속도감 있는 출자자 확보와 펀드 결성을 마무리했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국가 경제의 미래를 만들어 갈 'K-스타트업'이 'K-엔비디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며, 신성장 동력 확보와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경복대 학생, AI 기반 하이브리드 영화 제작 인턴십 수행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는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 2학년 윤준혁 학생이 인공지능(AI) 기반 하이브리드 영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제작 현장에 인턴으로 참여해 현장 실습을 수행했다고 1일 밝혔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는 실사 촬영과 생성형 인공지능(AI) 영상 제작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드문 기회로, 윤준혁 학생은 AI 작업 및 후반 작업 지원 등 다양한 파트에 참여하며 실무 이해도를 높였다. 해당 인턴십은 학교 차원의 공식 제작 참여가 아닌 학생 개인이 상업 영화 제작 현장에서 교육과 훈련을 받는 형태로 진행됐다. 안지아 경복대 영상미디어콘텐츠과 지도교수는 “윤준혁 학생은 현장에서 경험을 통해 영상 산업 변화 방향과 기술 트렌드를 체득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며 “AI 기술이 영상 콘텐츠 제작 전반에 확산되는 추세 속에서 이번 사례는 실무 중심 교육 일환으로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영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는 애드히시브가 제작, 이용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영화계에서 AI 기술을 서사와 시각적 요소로 통합하려는 실험적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정식 공개를 앞두고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작품 세계관 일부를 미리 선보이며 관객과 업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경복대는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현장 중심 교육과 실무 연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다양한 현장에서 실질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인천시, 강화군 구제역 발생...백신 접종 등 긴급방역 추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달 30일 강화군 송해면의 한 소 사육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발생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소 243마리에 대한 살처분 및 매몰을 완료하고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구제역(FMD, Foot and Mouth Disease)은 소·돼지 등 우제류에 감수성이 있는 제1종 법정 가축전염병으로, 백신 접종을 통해 관리하고 있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이번에 발생한 농장은 한·육우와 젖소를 사육하는 농장이다. 시는 지난달 30일 오전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 가축방역관을 현장에 즉시 파견하고 농장 출입구에 임시 통제초소를 설치해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정밀 검사를 실시했다. 이후 구제역 확진 판정에 따라 같은달 31일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소 전두수에 대해 긴급 살처분 및 매몰을 완료했으며, 현재 농장 시설 전반에 대한 청소·소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발생 농장 주변 반경 3km 이내 방역대에 위치한 우제류 사육 농장에 대해 이동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이상 여부 확인을 위한 임상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천 전 지역 우제류 가축을 대상으로 한 구제역 긴급 백신 접종을 오는 8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의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오전 1시부터 이달 2일 오전 1시까지 48시간 동안 시와 인접한 경기도 김포시를 대상으로 우제류 사육 농장과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 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시는 과거 2010~2011년 소·돼지 10건, 2015년 3월 돼지 2건의 구제역 발생 이후 11년 만에 다시 구제역이 발생했다. 국내에서는 2025년 3~4월 전남 영암군과 무안군 발생 이후 약 9개월 만의 사례다. 김익중 인천시 농수산식품국장은 “구제역이 지역 내에서 추가로 확산되지 않도록 긴급 방역 조치를 신속하고 철저하게 이행하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구제역이 완전히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군포시-김포시-부천시-안산시-파주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대야 및 부곡 공공하수처리장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안전보건 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시스템 도입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지자체의 안전보건 관리 의무를 이행하고 산업안전보건법상 밀폐공간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질식-추락 등 고위험 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포시는 작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6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1월 시스템 구축을 완료함으로써 스마트 기술 기반 선진 안전보건 운영체계를 갖추게 됐다. 구축된 시스템은 하수처리장 내 산소, 황화수소, 유해가스 농도를 고정-이동형 측정기로 실시간 측정함과 동시에 근로자가 착용한 안전모 트래커와 스마트워치를 통해 위치 및 생체 정보(심박수 등)를 통합 관리하는 점이 핵심이다. 유해가스 노출이나 노동자의 심박수 이상 등 위험 징후가 포착되면 즉시 관제 상황실과 관리자에게 알람이 전송돼 사고 초기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이런 실시간 모니터링 데이터는 중대재해처벌법에서 강조하는 '위험성 평가' 및 안전 대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돼 단순한 사고 감지를 넘어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안전관리 관제탑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일 “이번 시스템 구축은 근로자 생명 보호라는 중대재해처벌법 취지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군포시의 강력한 의지"라며 “앞으로도 현장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공공 기반시설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작년 복지국 산하 4개 부서와 18개 위탁기관이 총 128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17억9680만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약 2만2000여명 시민이 복지혜택을 입었다. 김포시 복지정책과-노인장애인과-가족문화과-아동보육과는 관내 위탁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산사회복지재단, 기타 민간기관 등 외부 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단순한 지원을 넘어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특화사업을 대거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복지정책과는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 등과 협력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청소년 문제 해결에 집중했다. 1억4800만원 규모 '청소년 중독사업'을 통해 예방 캠페인, 청소년 중독 예방 교육, 사례관리, 활동 전문가 양성과 문화제를 개최했다. 김포시 제2종합사회복지관에선 느린학습자 청소년을 위한 '초록아띠학교(7600만원)'와 방임 아동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한 '품패밀리(1억1800만원)' 사업을 추진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노인장애인과는 노인과 장애인 자립 및 건강증진에 주력했다. 김포시노인종합사회복지관은 '근감소증 노인 자기 주도 건강프로그램'과 '선배시민봉사단' 운영을 통해 노인 건강관리와 사회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김포시장애인복지관은 아산사회복지재단 공모 선정으로 1억원의 예산을 확보ㅙ '정신장애인의 일상적 회복지원망 모형 개발'사업을 통해 정신장애인 관계망 확대와 지역주민 인식 개선을 도모했다. 이외에도 김포시북부노인복지관의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키오스크교육 등)', 김포시장애인주간보호센터의 '웰린지 시즌2(맞춤운동PT)' 등 시대적 트렌드와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가족문화과와 아동보육과 또한 촘촘한 돌봄망 구축에 힘을 보탰다. 김포시가족센터는 '찾아가는 가족센터, 모여락(樂)'을 통해 유관기관에 부모 교육강사를 파견했으며,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 6곳은 총 10개 사업을 공모사업으로 진행했다. 대표적으로 굿네이버스와 연계한 '2025년 우리함께 3차 사업'으로 아동의 사회성 향상을 위한 놀이 중심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 아동에게 우리 것의 소중함을 알고 친밀감 형성을 위한 '얼쑤! 국악의 세계로 가자'를 추진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1일 “이번 공모사업 성과는 한정된 예산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을 위해 더 많은 자원을 발굴하려 노력한 민-관 협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 사업 추진 현황을 면밀하게 관리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도록 위탁기관과 함께 성과 중심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근로 중인 주거-교육급여 수급 가구와 차상위계층의 자산 형성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희망저축계좌(Ⅱ)' 신규 가입자를 오는 2일부터 24일까지 모집한다. 희망저축계좌(Ⅱ)는 근로활동을 지속하는 저소득 가구가 안정적으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자산 형성 지원 사업이다. 가입자가 3년간 매월 10만원 이상(최대 50만원)을 저축하면 근로소득장려금이 추가로 적립되며, 지원액은 1년차 월 10만원, 2년차 20만원, 3년차 30만원이다. 이에 따라 3년 만기 시에는 본인 적립금 360만원에 근로소득장려금 720만원과 이자를 포함해 최대 1080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가입 대상은 주거-교육급여 수급 가구 및 차상위계층 가구 중 근로자 또는 사업자가 포함된 가구다. 만기 지급을 위해선 △근로-사업활동 지속 △3년간 본인적립금 납입 △자립역량교육 10시간 이상 이수 등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세부 사항은 부천시 콜센터 또는 자산형성지원사업 콜센터(1522-3690),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1일부터 28일까지 한 달 동안 지역화폐 다온 이용자를 대상으로 기존 인센티브 10%에 더해 결제 시 5% 캐시백을 추가로 지급해 총 15% 혜택을 제공한다. 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하고 시민의 설 명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이번 혜택은 매달 제공되는 10%의 충전 인센티브에 더해 2월 한 달 동안 결제 금액의 5%를 캐시백 형태로 즉시 돌려받는 방식이다. 가령 2월 중 다온으로 최대 50만원을 결제할 경우 기존 5만원의 충전 인센티브에 더해 결제 과정에서 2만5000원 캐시백을 추가로 받을 수 있어 명절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일정 부분 줄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50만원을 충전한 뒤 소비하면 최대 7만5000원을 절감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일 “시 승격 4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인 만큼,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관련 정책을 준비했다"며 “관내 소비가 활성화돼 소상공인에게도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가 캐시백 지급에 대한 세부 사항은 안산시 누리집 또는 경기지역화폐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올해 사각지대 위기청소년을 조기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 안전망' 운영을 대폭 강화한다. 청소년안전망은 지역사회 및 청소년 관련 기관이 위기 상황에 처한 청소년을 발굴하고 보호-상담-치료를 지원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청소년통합지원체계를 말한다. 이런 안전망이 단순한 제도를 넘어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파주시는 운영체계를 재정비하고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위기 징후가 있는 청소년을 기다리지 않고 찾아가는 '선제적 발굴'에 집중해 지원 적기를 놓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김지숙 청년청소년과장은 1일 “최근 복합적인 위기상황에 놓인 청소년이 증가함에 따라 위기청소년의 신속한 발굴과 지원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에 올해는 청소년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한 촘촘한 청소년안전망 운영으로 단 한 명의 청소년도 소외되지 않는 위기청소년 맞춤형 복지 지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빈틈없는 위기청소년 발굴, 사례회의 정례화= 파주시는 위기청소년 발굴과 지원 신속성을 높이기 위해 통합사례회의를 월 2회, 실무위원회의를 격월 1회로 정례화한다. 이를 통해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관내 여러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속한 맞춤형 복지를 지원한다. 학교 밖 위기청소년의 마음건강 회복을 위해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고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종합심리 검사비(1인당 30만원)를 지원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심리 치료 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돕는다. 분기별 1회 유관기관 연합 찾아가는 거리 상담(아우트리치) 활동도 전개해 현장에서 위기청소년을 직접 발굴한다. ▷ 다온 생명존중 '1388 또래상담' 운영= 파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올해 청소년 생명 보호와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맞춤형 지원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우선 신규 추진하는 생명존중 사업 '다온(多溫)'은 자살-자해 위험군을 조기 발견하고 단계별로 지원하는 3중 안전망을 구축한다. 아울러 '1388 또래상담'은 기존 외부 연계 방식에서 벗어나 학교생활 중심 밀착형 정서지원체계로 개편된다. 파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사례회의를 통해 청소년의 개별 성향과 상황을 분석한 후 가장 적합한 또래 상담자를 1:1로 연계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 학교밖청소년 '1:1 학습 지도'-고립 청소년 지원 강화= 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이 학업의 끈을 놓지 않도록 학습지원 체계를 빈틈없이 다지고, 고립 청소년을 위한 안전망을 재정비한다. 먼저 학습 지원 분야에서 수요가 높은 '고등 검정고시반' 운영을 내실화하고, 고등 과정 진입 발판이 되는 '중등 검정고시 멘토링'을 집중 보강한다. 1:1 맞춤형 지도를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해 고등 과정 합격까지 이어지는 빈틈없는 '통합(원스톱) 학업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은둔-고립 청소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연결고리'를 강화한다. 위기 징후가 확인될 경우 심층 상담, 긴급 보호 등 필요한 서비스를 즉시 연계해 청소년이 안전하게 일상과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가정밖청소년 1:1 맞춤형 보호 강화= 가정 돌봄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을 보호하는 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지역사회와 연계를 강화한다. 올해 핵심 신규 사업으로 파주 '좋은어른 네트워크'를 구축해 위기청소년과 지역사회 지도자(멘토)를 1:1로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청소년 자립지원카페 '파동' 운영도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도 확대해, 가정 밖 청소년이 사회 일원으로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고환율 뚫고 커진 판”…트래블카드, 하나 독주 속 신한·국민카드 추격

지난해 해외 직불/체크카드 이용액이 7조원을 넘어섰다. 카드업계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상품 출시, 우호적 매크로환경에 힘입은 결과다. 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카드사 9곳(삼성·신한·KB국민·현대·하나·우리·롯데·BC·NH농협)의 직불/체크카드 이용액은 7조58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2000억원 넘게(21.6%) 증가했다. 우선 해외여행을 떠나는 인원이 많아졌다. 법무부 출입국 통계월보를 보면 지난해 해외를 찾은 우리 국민은 2957만5501명으로 2018년(2895만명)을 제치고 신기록을 썼다. 방일 한국인 여행자수가 950만명에 육박하며 사상 첫 900만명대로 진입하는 등 견조한 수요가 밑바탕이 됐다. 신용카드 이용액(14조9021억원)이 전년 대비 0.3% 증가하는 동안 직불/체크카드 이용액이 21.6% 급증한 것도 특징이다. 환전 수수료 우대와 해외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 면제 혜택 등을 앞세운 트래블카드 이용자가 많아진 영향이다. 기업별로 보면 하나카드는 2조9324억원에서 2조9263억원으로 늘어났다. 하나금융그룹의 국내 해외여행 플랫폼 '트래블로그' 가입자가 1000만명을 돌파하며 고객 저변이 강화된 덕분이다. 시장점유율은 43.3%에서 41.8%로 줄었으나 여전히 홀로 40%대를 유지하며 1위를 수성했다. 트래블로그는 통화별 한도를 기존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높였고, 서비스·사용처 확대로 가입자를 더욱 늘린다는 전략이다. 신한카드는 1조6808억원에서 2조1260원으로 상승하며 2조원대로 진입했다. 출시 2년 만에 누적 발급 270만좌·이용액 5조원을 넘어섰고, 시중은행 트래블 체크카드 최초로 월간 국내·외 이용 3000억원도 달성했다. 시장점유율은 29.2%에서 30.3%로 높아졌다. 1위와 2위와 전년과 동일했던 반면, 3위의 주인공은 바뀌었다. KB국민카드의 이용액은 5000억원에서 8202억원으로 껑충 뛰며 시장점유율을 8.7%에서 11.7%로 끌어올렸다. 우리카드의 경우 6124억원에서 6130원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시장점유율은 10.6%에서 8.7%로 낮아졌다. 다만 1인당 이용액이 높아 내실이 여전히 튼튼하다는 평가다. NH농협카드도 이용액이 3564억원에서 3943억원으로 커졌지만, 시장점유율은 6.2%에서 5.6%로 하락했다. 현대·롯데·삼성카드는 0%대 점유율이 이어지며 순위 변화가 없었다. 지역 특화 카드의 존재감이 높아진 것도 전체적인 이용액 증가로 나타났다. 신한카드가 'SOL트래블J 체크카드'와 '하루 호시노 리조트 카드'를 선보이고 NH농협카드도 'zgm.일본여행중 카드'를 출시했고, 우리카드도 '위비트래블J'를 앞세워 일본 여행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홍콩·마카오 에디션을 비롯해 중국 무비자 입국 등으로 늘어난 중화권 여행객을 위한 상품들을 공개했다. 최근 카드업계에서 다양한 분야에 고루 혜택을 제공하는 것보다 고객이 선택한 특정 업종에 할인을 집중하는 상품이 나오는 것과 유사한 방식이다. 카드사들은 여행객이 많아지는 시즌을 중심으로 각종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가입자 수 및 이용액 향상에 나서고 있다. 올해도 이같은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고환율 등의 이유로 일명 '환테크' 수요를 잠재우기 위한 금융당국의 눈초리가 매서워 공격적 마케팅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지만, '대목'으로 꼽히는 설날 연휴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트래블카드의 국내 활용도가 커진 것을 활용해 고객들의 관심을 높이고 해외여행 때 가져갈 '필수템'이라는 인식도 높일 수 있다는 계산이다. 업계 관계자는 “높은 환율에도 해외여행 수요가 강해 올해도 성장 기조는 지속될 수 있다"며 “해외 금융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결제편의성을 높이고, 고객들의 잠재 니즈를 발굴하는 노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외국인력 사업장 변경 제한 두고 ‘갑론을박’…中企는 ‘발 동동’

“외국 인력에 대한 사업장 변경 제한을 아예 풀어버리면 누가 지방의 중소기업에서 일하려고 하겠습니까. 수도권이야 상황이 좀 낫겠지만 지역 중소기업은 인력 구하기가 더 힘들어지겠죠." 경남 김해에 위치한 한 식품제조사 관계자 A씨는 정부가 추진 중인 외국인 근로자의 사업장 변경 요건 완화 방침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이 업체에는 85명의 근로자가 재직 중인데, 이중 20명 이상이 외국인 근로자다. A씨는 “요즘은 (외국인 근로자를) 데리고 들어오자마자 '친구나 가족과 같은 직장에서 일하고 싶다'며 사업장을 바꿔달라는 친구들이 많다"며 “과거에 비해 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워낙 많아진 만큼 요즘 들어 이런 일이 특히 비일비재한 것 같다"고 토로했다. 충북 음성에 공장을 둔 한 제조업체 관계자 B씨도 정부의 외국인력 사업장 변경 제한 완화 기조에 난색을 표했다. 이 공장에서 일하는 외국 인력은 10여 명이다. B씨는 “기업 입장에서 외국 인력을 데려올 때 처음에 약 40만원 정도가 든다"며 “그런데 들어오자마자 사업장을 옮기겠다고 하면 사업주 입장에서는 이 비용이 완전히 매몰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조 현장에서는 외국 인력이 일이 익숙해지기까지 통상 6개월에서 1년 정도는 필요하다고 본다"며 “규정을 완화하면 일이 채 익숙해지기도 전에 사업장을 떠나는 일이 잦아지는 등 '뺑뺑이' 인력들만 양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사업장 변경 제도 개선을 추진하면서 중소기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2월 '외국인력 통합지원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고용허가제 사업장 변경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다. 고용허가제는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2004년 도입된 우리나라 외국인력 제도의 핵심이다. 정부가 들여다보고 있는 부분은 외국인근로자의 사업장 변경 횟수와 사유 등을 제한한 규정이다. 현행법은 외국인 인력의 사업장 변경 사유·횟수·지역을 제한하고, 사실상 사업주 동의 없이는 이동이 어려운 구조를 띠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2021년 고용허가제의 사업장변경 제한과 구직기간 제한이 헌법상 권리를 침해한 것이 아니라는 판결을 내렸지만,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CERD) 등 유엔 인권기구는 2012년 이후 줄곧 우리 정부에 사업장 변경 제한 폐지 및 완화를 권고해왔다. 특히 노동계는 “이주노동자를 권리의 주체로 인정하지 않고 단지 '인력수급의 대상'으로만 다루고 있다"며 고용허가제 폐지와 사업장 변경의 자유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중소기업계는 크게 반발하고 있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는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중소기업 310개사를 대상으로 '외국인력(E-9) 사업장 변경제도 개편 관련 의견조사'를 실시했는데, 응답 기업의 절반가량(48.7%)은 입국 초기 3년 간 사업장 변경을 제한하는 현행 제도를 그대로 유지해야한다고 답변했다. 또 사업장 변경 제한이 완화 시 우려되는 사항으로는 '영세 중소기업의 인력난 심화'(61.3%)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인력난 심화를 우려하는 비율은 비수도권(65.4%)이 수도권(54.9%)보다 10.5%p 높게 나타났다. 양옥석 중기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고용허가제 현행 유지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와 사업장 변경이 자유롭게 이루어질 경우 영세 중소기업과 인구소멸지역의 인력난 우려를 확인했다"며 “외국인근로자가 장기적인 숙련 형성을 통해 생산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외국인 권리 보호와 함께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환경을 조성하는 균형 잡힌 제도 개편이 추진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정철동·문혁수 리더십에 체질개선···LG전자 ‘형제사’ 순항한다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이 지난해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보이며 그룹 전반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기술통'이자 위기 관리 리더십을 인정받은 정철동 사장과 문혁수 사장이 회사를 진두지휘하며 체질 개선에 성공한 결과로 풀이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7조2008억원, 1685억원 올렸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03% 증가했다. 연간 기준으로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5조8101억원, 5170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2조3306억원) 이후 4년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한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IT·TV 시장 수요 둔화와 경쟁 심화, 대내외 불확실성 등에 따라 2022년(2조850억원), 2023년(2조5102억원), 2024년(5606억원) 연달아 적자를 냈다. 최근 들어서는 고부가가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 사업구조 고도화와 원가 구조 혁신 등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 LG이노텍의 경우 작년 4분기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실적 회복 흐름을 보였다. 매출(7조6098억원)과 영업이익(3247억원)이 작년 4분기보다 각각 14.8%, 31% 뛰었다. 작년 한 해 매출은 21조8966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650억원으로 5.8% 감소했다. 이는 성과급 등 연말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수치다. 이를 제외하면 수익성 중심 경영 활동의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업계에서는 양사 호실적 배경에 최고경영자(CEO)의 리더십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 사장은 중국의 저가 공세로 골칫덩이였던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OLED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완전히 재편하는 데 공을 들였다. 지난해 LG디스플레이 전체 매출에서 OLED가 차지하는 비중은 61%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LG전자와 LG화학 등을 거친 정 사장은 현장과 기술 이해도가 높은 인물로 평가받는다. 취임 이후 '선택과 집중'을 경영 모토로 삼아 수익성이 낮은 사업에서 철수하는 결정을 내려왔다. 내부적으로는 보수적 비용 집행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OLED 기술 경쟁력 강화에 투자를 집중하는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문 사장은 KAIST 화학공학 박사 출신의 '정통 기술 전문가'다. 회사 광학솔루션 사업을 세계 1위로 만든 주역으로 최근 사장으로 승진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단순 부품사를 넘어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카메라 모듈에 편중된 수익 구조를 전장부품과 반도체 기판으로 다변화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두 사람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나란히 '기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정 사장은 “올해는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수익성 중심의 새로운 성장궤도에 진입하는 전환점"이라며 경영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문 사장은 “단순히 우수한 기술 확보를 넘어 실제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위닝 테크'를 확보해야 한다"며 “고객의 성장 전략 및 산업 구조 변화와 맞물린 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을 확장하자"고 주문했다.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의 선전은 LG전자 입장에서도 희소식이다. LG전자는 지난해 매출(89조2009억원)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지만 가전 시장 정체와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2조4784억원)은 전년 대비 27.5% 감소했다. 특히 4분기에는 일회성 비용 등이 반영되며 영업손실을 내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 LG디스플레이가 흑자 구조에 안착하고 LG이노텍이 모빌리티·반도체 기판 등 미래 먹거리에서 수익성을 높여주면서 LG그룹의 전자 계열 전반은 동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LG전자는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의 최대주주다. 양사 주식을 각각 36.7%, 40.8% 보유 중이다. 자회사로 구분돼 이들 성적은 LG전자 연결 기준 실적에도 전면 반영된다. 당기순이익을 계산할 때는 비지배지분 순이익으로 분리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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