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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의회, 의원 7명 국외출장 취소…관련 예산 전액 삭감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의회가 군의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해 올해 예정된 의원 공무국외출장을 취소한다. 청양군의회는 의원 7명 전원이 공무국외출장을 실시하지 않기로 뜻을 모았다고 10일 밝혔다. 의회는 최근 행정사무감사에서 재정 자주도 저하와 국·도비 보조사업에 따른 군비 부담 증가 등을 확인하고, 예산 절감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의원과 수행 공무원의 국외출장 관련 예산은 전액 감액할 계획이다. 감액된 예산은 향후 추가경정예산 편성 과정 등을 거쳐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활용하도록 군에 요청할 방침이다. 의회는 이번 결정을 계기로 불필요하거나 시급성이 낮은 사업을 점검하고 예산 심의와 감시도 강화할 계획이다. 윤일묵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군 재정의 어려운 현실을 확인한 만큼 의회부터 예산 절감에 동참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낭비성 예산을 철저히 살피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공주 민선 9기 공약, 시민 35명이 직접 점검한다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민선 9기 공약실천계획을 확정하기에 앞서 시민들의 점검을 거친다. 공주시는 지난 9일 아트센터 고마에서 민선 9기 공약실천계획 수립에 참여할 주민배심원단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주민배심원단은 공개 모집과 추천을 거쳐 위촉된 시민 35명으로 구성됐다. 배심원들은 시민의 시각에서 공약실천계획의 적정성과 실현 가능성을 살펴보고 의견을 제시한다. 첫 회의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매니페스토 운동 및 주민배심원 제도에 관한 강의가 진행됐다. 배심원들은 분임을 구성해 공약 점검 방향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주민배심원단은 총 세 차례 회의를 거쳐 공약 추진 방향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주시는 배심원단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공약실천계획을 보완한 뒤 오는 10∼11월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공약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직접 살펴보고 지혜를 모으는 과정은 공약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하다"며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공약으로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유구 주민 안전이 먼저”…이지은 공주시의원,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공장 불허 촉구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이지은 공주시의원이 유구읍 녹천리에 추진 중인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공장과 관련해 주민 안전과 생활환경을 우선해야 한다며 공주시에 불허가 처분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10일 열린 제268회 공주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유구읍 주민들이 환경과 건강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며 사업 신청을 엄정하게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유구읍이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인 만큼 공장 가동이 대기와 생활환경에 미칠 영향을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연과 농경지 오염 가능성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도 크다고 전했다. 사업 부지의 입지 적합성과 인허가 절차도 문제로 제기했다. 이 의원은 해당 부지가 계획관리지역의 입지 제한 규정에 맞는지 다시 확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주민 동의 절차를 둘러싼 문제 제기에 대해서도 공주시가 사실관계를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법원 2017두46783 판결을 들어 주변 자연환경과 주민 생활환경 등을 고려한 행정청의 판단이 폭넓게 존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판결은 건설폐기물 처리 사업계획서의 적합 여부를 판단하는 행정청에 광범위한 재량이 인정되며, 재량권의 일탈·남용 여부를 살필 때 해당 지역의 자연환경과 주민 생활환경 등 구체적인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 의원은 공주시 도시계획 조례의 관련 규정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주변 경관과 주민 생활환경에 미칠 영향을 엄격하게 따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현행 조례의 사각지대나 집행상 문제가 없는지도 점검해 제2, 제3의 유사 사례를 막을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행정의 최우선 가치는 기업의 사익이 아니라 시민의 안전과 삶의 터전"이라며 “녹천리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공장 신청에 대한 엄정한 재검토와 불허가 처분에 의회와 집행부가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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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장보기 9~23일 진행…지역상권 소비 촉진 4개 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장터유랑단 공연도 마련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 목포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며 지역상권에 활력을 더한다. 목포시는 오는 9월 9일부터 23일까지 지역내 7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공직자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과별로 전통시장을 찾아 명절 물품을 구매하며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함께 열린다. 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공모에서 중앙식료시장, 동부시장, 자유시장, 청호시장 등 목포지역 4개 시장이 선정​됐으며, 이는 전라권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환급행사는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행사 기간 국내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으며, 3만4천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6만7천 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을 환급한다. 전통시장에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더해졌다. 목포시는 전라남도 상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전라남도 장터유랑단'을 유치해 지난 9월 4일 중앙식료시장, 5일 신중앙시장에서 공연 등 문화행사를 열며 시장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목포시는 추석 명절을 계기로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소비 촉진과 문화행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비룡제·승선제 D등급 판정…2028년까지 37억 원 투입 제방·여방수로·취수시설 정비·준설 등 재해 예방 나서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이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사업 대상 2곳을 확보하며 재해 예방을 위한 정비에 나선다. 함평군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2027년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사업'에 손불면 비룡제와 승선제가 선정돼 국비 18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정비 대상에 오른 두 저수지는 정밀안전진단에서 제당 누수와 시설물 노후 등이 확인되면서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D등급 판정을 받은 곳이다. 함평군은 오는 2028년까지 국비 18억 원을 포함해 총 37억 원을 투입, 두 저수지에 대한 긴급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실시설계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제방과 여방수로, 취수시설 등을 정비하고 저수지 준설도 진행해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다. 군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정비를 최대한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지속적인 저수지 안전점검을 통해 고위험 시설을 발굴·정비해 재해 예방에 힘쓸 방침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가운데 사업을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마무리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저수지 안전점검을 통해 고위험 저수지를 발굴·정비하는 한편 각종 재해예방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을리더 AI 교육 통해 행정문서부터 발전계획까지 실습 4개 마을 주민 직접 참여…AI로 의견 정리해 실행과제 구체화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미래를 설계하는 주민 주도형 마을발전계획을 마련했다. 무안군은 지난 3일 무안군공유스튜디오에서 '마을리더 AI 활용 교육 수료식 및 성과공유회'를 열고 교육 성과와 주민들이 직접 수립한 마을발전계획을 공유했다. 무안군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총 5차시에 걸쳐 진행됐으며, 이날 행사에는 교육 수료생과 마을발전계획 수립에 참여한 4개 마을 주민 등이 참석했다. 교육은 마을 리더들이 AI를 실제 마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AI 기본 이해와 활용법을 비롯해 마을 행정문서 작성, 마을기금 및 단체 정산자료 작성, 마을발전계획 수립, 공모사업 계획서 작성 등을 다루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성과공유회에서는 마을발전계획 수립을 희망한 일로읍 돈도리마을, 삼향읍 맥포마을, 현경면 조암동마을, 해제면 용흥마을 등 4개 마을이 주민들과 함께 마련한 계획을 발표했다. 마을발전계획 수립 과정에서는 전문가가 계획을 만드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현재를 돌아보고 변화 방향을 논의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민들은 '우리 마을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인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변화하면 좋을지', '그 변화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등을 함께 이야기하며 마을의 강점과 문제점, 해결 과제와 필요한 활동을 구체적으로 정리했다. 이 과정에는 퍼실리테이션 기법이 활용됐으며, 교육을 수료한 마을 리더들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AI로 체계적으로 정리해 마을별 중장기 발전 방향과 실행 과제로 구체화했다. 단순히 AI 사용법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마을 현안과 발전계획 수립에 적용했다는 점도 이번 교육의 특징이다.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문제와 가능성을 살펴 미래 방향을 설정하고, 마을 리더가 AI를 활용해 이를 하나의 발전계획으로 정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돈도리마을 박근영 이장은 “그동안 AI를 마을 일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 왔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행정문서 작성부터 마을계획 수립까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무엇보다 주민들이 함께 마을의 문제를 고민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직접 정해 마을발전계획을 만들어봤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폴더블 뛰어든 애플…삼성에 뺏긴 아이폰 고객 되찾을까 [이슈+]

애플이 처음으로 접이식(폴더블) 아이폰을 공개하며 삼성전자가 주도해온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특히 최근 아이폰 이용자들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더블폰으로 갈아타는 비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애플이 새 폴더블 아이폰을 앞세워 삼성에 빼앗긴 고객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삼성전자 대변인은 아이폰 사용자 가운데 삼성의 최신 폴더블 제품인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로 전환한 비율이 전작인 갤럭시 Z 폴드7·플립7 때보다 전 세계적으로 1.6배 높았다고 말했다. 삼성은 지난 2019년 첫 갤럭시 폴드를 선보이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을 개척해왔다. 그동안 폴더블폰 시장에 뛰어들지 않았던 애플도 마침내 경쟁에 합류했다. 이날 존 터너스 애플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본사 애플파크에서 첫 폴더블 아이폰인 '아이폰 듀오'를 선보였다. 아이폰 듀오가 주목받는 이유는 삼성이 기존 아이폰 고객을 실제로 끌어들이는 데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에 따르면 미국에서 갤럭시 Z 플립8 구매자 가운데 30%는 경쟁사에서 넘어온 고객이었다. 이들 대부분은 폴더블 스마트폰을 처음 구매한 소비자였다. 갤럭시 Z 폴드8 구매자들은 얇고 가벼운 디자인과 멀티태스킹 및 콘텐츠 감상에 유리한 내부 디스플레이를 주요 구매 요인으로 꼽았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구매자들은 넓은 화면과 별도의 태블릿PC 없이도 더 큰 작업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은 아이폰 이용자들이 애플 생태계에서 갤럭시 생태계로 보다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데이터 이전 기능도 강화해왔다고 CNBC는 전했다. 최근에는 '스마트 스위치'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아이폰 이용자가 별도의 스마트 스위치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QR코드만 스캔하면 무선으로 데이터를 갤럭시 기기로 옮길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갤럭시로 이탈한 아이폰 고객을 다시 애플 생태계로 되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 7일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 듀오의 올해 출하량이 최대 600만대에 달하면서 애플이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25%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애플은 삼성(38%)에 이어 시장 진입과 동시에 2위에 오르고 화웨이(22%)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판매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 진입 첫해부터 2위에 오르는 것은 상당히 의미 있는 성과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IDC는 내년 말까지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약 40%의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높은 가격은 애플이 넘어야 할 가장 큰 장벽으로 꼽힌다. 최고 사양 모델 가격은 3199달러로 애플의 고급형 맥북 프로 노트북과 비슷한 수준이며, 3699달러인 비전 프로 헤드셋 가격에도 근접한다. 비전 프로는 높은 가격에 대한 소비자 부담이 판매 부진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제품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아이폰 듀오 최고 사양 모델은 삼성의 최고급 폴더블 제품인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최고 사양 모델(2699달러)보다도 500달러 비싸다. 다만 아이폰 듀오는 최대 2테라바이트(TB)의 저장용량을 제공해 최대 1TB인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보다 두 배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아이폰 듀오 기본형의 가격 역시 1999달러로 갤럭시 Z 폴드8보다 100달러 높다. 결국 소비자들이 이 같은 높은 가격을 감수할 만큼 아이폰 듀오의 차별화된 기능과 사용 경험에 매력을 느낄 수 있을지가 흥행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애플은 제품 경쟁력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아이폰 듀오에는 디스플레이 구동을 위한 최신 'A20 프로' 칩과 애플이 자체 설계한 새로운 'C2' 모뎀 칩이 탑재된다. 갤럭시 Z 폴드8에는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터너스 CEO는 기존 폴더블폰들이 사용하기 불편하고 화면 스크롤이나 동영상 시청 같은 일상적인 작업에도 제대로 최적화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이폰 듀오는 맞춤형 힌지와 일관된 화면비를 구현하는 듀얼 디스플레이, 새로운 티타늄 바디를 적용해 주머니에 들어가는 크기에서도 아이패드와 유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배터리는 두 화면을 함께 사용하는 혼합 사용 기준으로 최대 24시간을 지원하며, 약 20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아이폰 듀오는 오는 10월 23일 출시된다. 방수·방진 성능에서도 아이폰 듀오는 IP68 등급을 지원해 IP48 등급인 갤럭시 Z 폴드8보다 높은 수준을 갖췄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모바일 전자고지(카카오 알림톡) 시스템을 도입해 체납고지서 등의 발송비용을 절감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6 카카오 공공혁신 어워즈' 예산 절감 분야 우수사례 기관으로 선정됐다. 카카오가 주최-주관하는 '카카오 공공혁신 어워즈'는 9개 부문으로 나눠 카카오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해 공공서비스를 개선한 정부-공공기관 등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고양시는 2025년 모바일 전자고지(카카오 알림톡) 시스템을 도입해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자에게 36만5479건의 모바일 전자고지를 발송했다. 모바일 전자고지는 종이 우편물 대비 건당 발송비용을 70% 절감할 수 있어 약 1억1000만원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또한 종이 고지서의 한계를 넘어 실시간으로 모바일 고지서를 전달해 전달 속도와 송달률을 개선하고 행정 효율성과 시민 편의성을 높였다. 고양시의 모바일 전자고지 사례는 오는 11월 발간 예정인 '카카오 공공 혁신 리포트'에도 수록될 예정이다. 이선주 징수과 팀장은 10일 “이번 수상을 계기로 모바일 전자고지 적용 분야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이 지역 예술인과 시민을 잇는 고양문화다리의 기획사업인 '2026 고양문화다리 예술주간 누리(이하 누리)'를 8월29일부터 9월7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일원(새라새극장, 갤러리누리)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 '누리'에는 총 2364명 관람객이 참여했으며, 이는 전년 1371명 대비 993명 증가한 수치로 약 72.4% 상승한 결과다. 참여단체 또한 전년도 6개 단체에서 올해 8개 단체로 확대돼 지역 예술인 참여 폭과 프로그램 다양성이 한층 넓어졌다. 올해 '누리'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연 4개 팀, 전통 3개 팀, 시각 1개 팀 등 8개 팀이 참여해 음악극, XR 미디어아트, 판소리, 연희, 플라멩코 크로스오버 콘서트, 생태를 주제로 한 전시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였다. 공연과 전시를 함께 구성해 시민이 한 공간에서 다채로운 예술 콘텐츠를 경험하는 기회를 선사하며 지역 예술의 창작 성과와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누리'는 시민이 일상에서 예술을 가깝게 접하고, 지역 예술인이 창작 결과물을 직접 선보일 수 있도록 마련된 고양문화다리의 대표 기획사업이다. 작년 첫선을 보인 이후 지역 예술가와 시민을 연결하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올해는 시각 분야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고양문화재단은 이번 예술주간 '누리'를 통해 지역 예술인에게 안정적인 발표 기회와 시민에게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예술가와 시민이 직접 만나 교류하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양문화재단 축제사업팀장은 10일 “예술주간 '누리'는 지역 예술인의 창작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예술이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접점을 넓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고양문화다리를 중심으로 지역 예술 자생력을 높이고, 시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월곶면 보구곶리 일원에서 '2026년 황금들녘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보구곶리 일대 황금빛 벼 들녘과 아름다운 농촌 경관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시민과 방문객에게 농업-농촌 가치와 풍요로운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는 황금빛으로 물든 약 3.5㎞ 들녘길을 걸으며 문수산과 드넓은 김포평야가 어우러진 농촌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걷기 코스에는 총 4개 쉼터가 마련되며, 각 쉼터에선 전문 해설사가 보구곶리 역사와 문화, 김포 벼농사 역사, 논의 생태적 가치 등을 소개한다. 올해는 걷기와 해설 프로그램을 더해 논 사잇길 걷기, 액자 및 리스 만들기 등 농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논 사잇길 조성 과정에서 수확한 벼를 체험 재료로 활용해 참가자가 벼가 다양한 농촌관광 콘텐츠를 체험으로 활용되는 과정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황금 들녘과 문수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벤치형 포토존과 쉼터별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 스탬프를 모두 받은 참가자에게는 행사장 내 체험 이벤트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만족도 조사와 현장 경품 추첨도 함께 진행한다. 행사는 하루 3회 운영되며 △1회차 오전 10시~낮 12시 △2회차 오후 1시~3시 △3회차 오후 3시~5시로 진행된다. 회차별 모집인원은 100명으로, 하루 300명씩 3일간 총 90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이달 7일부터 내달 2일까지 김포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회차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행사장 일대는 민간인 출입이 제한되는 지역인 만큼, 원활한 인원 관리와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사전 예약자에 한해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자는 행사 당일 행사장 인근 김포학생야영장에 주차한 후 보구곶 작은미술관 인근 운영본부에서 예약 확인 및 안전-보안교육을 받은 뒤 걷기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민간인 통제구역 특성을 고려해 행사 중 군사시설 및 촬영금지구역 등에 대한 안내도 실시할 예정이다. 조재국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10일 “황금빛으로 물든 보구곶리 들녘을 걸으며 김포 농촌의 아름다움과 농업 가치를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며 “농촌 경관과 체험, 해설을 연계한 김포만의 특색 있는 농촌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지역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행사 종료 후 참가자 만족도 조사와 운영 결과를 분석하고 시민 의견을 반영해 황금들녘 걷기 행사를 김포를 대표하는 지속가능한 농촌체험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청년의날을 기념해 오는 19일 한강시민공원 삼패지구에서 '유플페(Youth Play Festival)'를 주제로 청년축제를 개최한다. 청년의날은 '청년기본법'에 따라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로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남양주시는 2022년부터 매년 청년축제를 열고 있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이번 축제는 지역 청년인재 플랫폼 '정약용의 후예'에 등록된 청년이 공연과 사회, 디자인, 체험부스, 플리마켓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직접 재능을 선보이는 참여형 축제로 꾸며진다. 남양주시는 축제를 통해 청년이 가진 재능과 역량을 시민과 지역사회에 알리고, 이를 다양한 활동과 일자리 기회로 연결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메인 무대에는 '정약용의 후예'와 이석영뉴미디어 도서관 '레이블 석영' 프로그램 출신 청년 뮤지션들이 무대에 오르는 '청년스타 스테이지'가 펼쳐진다. 이어 가수 김나영과 남양주시 홍보대사 가오가이가 출연하는 '슈퍼스타★스테이지'로 축제 열기를 더한다. 공연과 함께 청년이 직접 만들고 운영하는 '유스 플레이 존'도 마련된다. 청년정책협의체와 청년봉사단 위브, 청년유관기관이 준비한 체험-홍보 부스를 비롯해 △청년사장 플리마켓 △푸드트럭 △논알콜 수제맥주 등 다채로운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이윤희 청년담당관은 10일 “유플페는 청년 재능과 열정이 축제가 되는 자리"라며 “많은 시민이 축제장을 찾아 청년 열정과 에너지를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축제 유플레 관련 세부 내용은 남양주시 청년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하거나 청년담당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지난 8일 시흥시 소재 한국교통안전공단 시흥드론교육센터에서 열린 '2026년 경기도 드론 조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양주시 기업지원과 AI드론정책팀 김지운 주무관과 최보환 주무관이 팀을 이뤄 참가했다. 경기도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드론 담당 공무원의 드론 활용 전문성과 업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으며, 2022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경기도 소속 2개 부서와 13개 시-군에서 총 15개 팀 41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는 △구조물 점검 △조종기술 심화 등 2개 부문에서 실력을 겨뤘으며 합산 점수로 최종 순위를 가렸다. 양주시 팀은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2024년 우수상, 2025년 최우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입상을 이어가 드론 분야 실무 역량을 입증했다. 김지운 주무관은 드론 기반 디지털트윈 등 디지털 전환 사업을, 최보환 주무관은 드론봇인재교육센터 교육사업을 각각 추진하며 드론 정책 현장에 전문성을 접목하고 있다. 이정수 기업지원과장은 “드론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관련 정책과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26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정책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 이로써 파주시는 2022년 국토교통부 장관상, 2023년 특별상, 2024~2025년 국토교통부 장관상에 이어 5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며 지속가능한 정책 추진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생활 기반 수준에 관한 우수사례를 평가해 시민 삶의 질과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도시에 수여하는 상이다. 파주시는 기후변화 대응 역점사업으로 전국 최초 공공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공급 모델을 비롯해 △시민 알뜰 전기요금제 구축 △경기북부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미니 수소도시 조성 등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 △에코온(ECO-ON) 환경통합센터 운영 △알이100(RE100) 시민교육 △파주형 간선급행시내버스(PBRT) 도입을 통한 탄소 저감 대중교통 체계 구축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탄소중립 정책을 지속 추진해 왔다. 손배찬 파주시장은 10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민선9기 파주시정에서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한 분야별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농어촌공사, 볼리비아 관개 관리자 11명 초청 연수…오는 19일까지 진행

한국농어촌공사가 볼리비아 환경수자원부 공무원과 관개 분야 관리자 11명을 초청해 지난 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관개시설 운영관리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강의와 현장 견학을 거쳐 볼리비아 현안 해결을 위한 액션플랜을 수립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볼리비아 환경수자원부 소속 공무원과 관개 분야 관리자 11명을 초청해 지난 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관개시설 운영관리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연수 목적은 볼리비아 관계자들이 한국의 농업용수 관리 정책과 관개시설 운영 경험을 자국 여건에 맞는 정책·사업으로 옮기도록 돕는 데 있다. 공사는 이들이 배운 내용을 현지 관개시설 운영과 정책·사업 개발에 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짰다. 볼리비아는 쌀 재배면적을 늘려왔지만 생산량은 기후 여건에 따라 출렁였다. 실제 쌀 재배면적은 2010년 약 17만 헥타르에서 2025년 약 19만 헥타르로 10% 늘었다. 생산량은 2023년 약 70만 톤에서 가뭄 등 기후재해를 겪은 2024년 약 43만 톤으로 내려앉았고, 2025년에는 60만 톤 수준으로 집계됐다. (농업연도는 종료연도를 기준으로 표기했으며 2023~2025년 수치는 잠정치다.) 한국은 볼리비아의 지속 가능한 농업생산 기반 구축을 여러 방식으로 지원해왔다. 이번 연수 주관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추키사카주에 저수용 댐과 관개수로를 놓고 산타크루즈에서 관개용 지하수를 개발한 사업이 여기에 해당한다. 시설을 새로 짓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게 공사 설명이다. 운영 효율과 정책·사업 개발 역량이 함께 따라야 한다고 보고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 연수는 2개년도 프로그램으로 짜였다. 2024년 1차 연수에서는 고위급 공무원을 초청해 한국의 농업용수 관리 정책과 시스템, 개발 경험을 공유했다. 올해 추진하는 2차 연수는 농업용수 관리 실무와 정책·사업 개발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과정은 △한국의 농업용수 및 기후변화 △한국의 관개농업 및 농업기반시설 운영관리 △지속가능한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한국의 농업기술 △액션플랜(AP) 개발 4개로 짜였다. 강의에서는 농업용수 개발과 관개시설 현대화, 시설 운영관리, 빗물·지하수 등 수자원 이용, 기후정보를 반영한 농업용수 관리 등을 다룬다. 이어지는 현장 견학에는 저수지 수질개선사업 현장과 다목적 농업용수개발사업 현장, 물관리 자동화시스템을 적용한 양수장, 스마트물관리상황실,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이 포함됐다. 강의에서 익힌 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확인하는 일정이다. 마지막 순서는 액션플랜(AP) 수립이다. 연수생들이 방한 전 제출한 볼리비아 농업용수 여건·현안 분석 자료를 놓고 토론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정책·사업안으로 다듬는다. 공사는 여기서 나온 우수 액션플랜을 현지 시범사업으로 잇는 후속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연수에 참가한 볼리비아 환경수자원부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의 농업용수 관리 경험과 기술을 배우고 있다"며 “기후변화 속에서도 농민들이 안정적으로 식량을 생산할 수 있도록 볼리비아 여건에 맞는 실효성 있는 액션플랜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훈 한국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장은 “한국은 농업용수 개발과 관개시설 현대화를 통해 안정적인 농업생산기반을 구축해 왔다"며 “볼리비아 관계자들이 한국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국 여건에 맞는 정책과 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남은 연수 기간 현장 중심의 교육과 자문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의 1차 연수는 지 2024년 9월 진행됐다. 당시 볼리비아 환경수자원청 차관을 포함한 연수단 12명이 방한해 2021년 준공한 강원 속초 쌍천 지하수댐 등 국내 관개·수자원 시설을 둘러봤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산단공, 대학생 봉사단 ‘키콕스 유스’ 1기 발대식…내년 3월까지 활동

한국산업단지공단이 10일 대구 본사에서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대학생 봉사단 '키콕스 유스' 1기 발대식을 열었다. 지역 대학생 15명이 내년 3월까지 통합돌봄·학습지원·지역상생 3개 분야에서 활동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대구 본사에서 대학생 봉사단 '키콕스 유스' 1기 발대식을 열고 청년 주도형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과 이기일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장이 참석했다. 키콕스 유스는 대학생이 자신의 참여 분야에 맞는 봉사 아이디어를 직접 내고 이를 콘텐츠로 만드는 청년 주도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단원들이 지역에 필요한 봉사활동을 스스로 설계해 나가는 구조다. 1기 단원은 지난 7월1일 시작한 공개 모집으로 뽑은 지역 대학생 15명이다. 이들은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내년 3월까지 7개월가량 활동한다. 활동 분야는 지역 복지 수요를 반영해 △통합돌봄 △학습지원 △지역상생 3개로 나눴다. 통합돌봄 분야에서는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상대로 맞춤형 교육이 이뤄진다. 정보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키오스크와 스마트기기 사용법을 안내하는 식이다. 학습지원 분야는 지역 아동·청소년을 상대로 방과 후 기초학습 지도와 진로 멘토링을 맡는다. 단원들은 각자 전공과 관심 분야를 살려 아동·청소년의 진로 탐색을 돕는다. 지역상생 분야에는 단원 전원에 더해 공단 임직원도 참여한다. 플로깅과 지역사회 노후 환경 개선 활동이 여기에 들어간다. 임직원과 단원 간 교류를 활용한 현직자 직무 멘토링도 함께 운영한다. AI 역량검사와 자기소개서·면접 교육 등 청년 진로·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상훈 이사장은 “'키콕스 유스'가 청년들의 자발적인 아이디어와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한국산업단지공단도 임직원들의 경험과 전문성을 나누는 멘토 역할을 통해 대학생들이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산업단지 개발·관리와 입주기업 지원 업무를 맡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이다. 본사는 대구혁신도시에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소비자·점주·라이더 모두 선택해야”…상생배달앱, 지속가능성 해법 찾는다

공공배달앱이 단순히 낮은 수수료와 할인쿠폰을 앞세우는 방식에서 벗어나 소비자와 소상공인, 라이더가 함께 선택할 수 있는 '상생배달앱'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일회성 정부 지원에 의존하기보다 지역화폐와 골목상권, 배달 인프라 등을 연계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춘다는 구상이다. 공공배달앱은 2020년 전북 군산시 '배달의명수'를 시작으로 확산됐다. 이후 지자체와 민간 금융기관 등이 잇따라 서울 땡겨요, 제주 먹깨비, 대구 대구로 등 공공·상생 배달앱을 선보였다. 6년간 시장 점유율과 이용 규모는 커졌지만 정부 지원 이후에도 소비자와 소상공인, 라이더의 이용을 이어갈 기반은 여전히 부족하다. 9일 국회에서는 '모두가 선택하는 상생배달앱 정책 토론회'를 열고 민간 배달앱 중심의 시장 구조에서 벗어나 소상공인과 소비자, 라이더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공공배달앱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현재 운영 중인 12개 공공배달앱은 지난해 정부 지원사업을 계기로 시장 점유율이 4.6%에서 8.6%로 높아졌다. 주문 건수와 결제액도 전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정부는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해 지원 대상을 상생배달앱 중심으로 전환하고 지원 방식도 손본다. 12개 공공배달앱 가운데 공공성과 시장성을 고려해 3개 안팎을 상생배달앱으로 선정한다. 2027년 예산안에는 상생배달앱 지원을 위해 1240억원을 편성했다. 소비자 할인쿠폰에 1200억원, 홍보 15억원, 행사에 25억원을 배정했다. 소비자 이용을 늘리기 위해 지역화폐 결제 시 5000원을 즉시 할인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유명 셰프나 먹방 크리에이터와 연계한 홍보도 추진한다. 또 지자체와 함께 지역축제와 전통시장 등을 연계해 지역 소비를 촉진하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정부 지원 없이도 이용을 이어갈 수 있는 구조를 갖추는 일은 남은 과제다. 그동안 공공배달앱은 낮은 중개수수료를 통해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소비자와 라이더를 꾸준히 끌어들일 유인이 부족하다는 한계를 드러냈다.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과 실시간 배달 위치 제공 등 편리한 서비스, 소상공인에게는 낮은 수수료와 매출 확대, 라이더에게는 적정 배달료와 안전한 노동환경이 요구된다. 어느 한쪽에만 혜택이 돌아가는 구조로는 지속적인 이용을 기대하기 어렵다. 김남근 국회의원은 “쿠폰 예산이 투입될 때는 이용자가 반짝 늘어나지만 예산이 소진되면 다시 줄어드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며 “일회성 할인과 단기적인 재정지원에 의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상생배달앱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에게 공공배달앱 이용을 '착한 소비'로만 기대하기도 어렵다. 이정수 소비자단체협의회 사무총장은 “소비자는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공공배달앱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다"며 “세금이 투입된 만큼 낮은 중개수수료율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소비자에게도 일정 부분 환원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외식 배달시장은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2개사가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의 '2025년 온라인 플랫폼 입점 중소기업 거래 실태조사(배달앱)'에 따르면 전체 매출에서 배달앱이 차지하는 비중이 25% 이상인 업체는 79.5%에 달했다. 배달앱을 통해 발생한 매출의 평균 21.0%를 다시 배달앱에 지급했으며, 비용 부담을 호소한 업체는 86.0%였다. 적정하다는 응답은 2.6%에 그쳤다. 점주 입장에서는 배달앱 수수료 부담에도 주문 건수가 적은 공공배달앱을 이용할 유인이 크지 않다. 입점업체가 부족한 점도 걸림돌이다. 현재 공공배달앱은 소비자가 민간배달앱에서 주로 이용하는 인기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입점률이 낮아 선택지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민간배달앱과의 경쟁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만큼 상생배달앱만의 차별화 요소가 뒷받침돼야 한다. 정수정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소상공인·상생연구실장은 “이미 시장을 장악한 민간배달앱과 유사한 비즈니스모델로 진입했기 때문에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며 “점주와 소비자, 라이더, 배달대행사 등이 함께 잘 살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익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별화 방안으로는 특정 플랫폼에 축적된 리뷰와 평판 데이터를 다른 플랫폼으로 옮길 수 있도록 '리뷰 자산 이동권'을 도입하는 내용이 제시됐다. 다회용기 사용에 따른 탄소중립 포인트를 제공하고, 매장과 배달·포장 가격을 다르게 책정하는 이중가격제를 없애 소비자의 체감 혜택을 높이는 의견도 거론됐다. 라이더를 위한 시스템 마련도 필요하다. 김지수 라이더유니온 사무총장은 “배차와 정산 데이터를 체계화하고 라이더가 직접 참여하는 공공상생협의체를 구성해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핵심은 상생배달앱이 정부 지원이 이어지는 동안 이용자를 모으는 데 그치지 않고 지원이 끝난 뒤에도 소비자와 소상공인, 라이더가 계속 찾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있다. 낮은 수수료와 할인쿠폰을 넘어 각 참여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플랫폼으로 거듭나야 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R&D부터 해외진출까지 원스톱…5개 기관 통합 ‘한국물산업진흥원’ 설립

흩어져 있던 국내 물산업 지원 기능이 하나로 통합된다. 기후위기와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물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정부가 물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총괄 조직을 신설하기로 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물산업 육성 기능을 일원화할 '(가칭)한국물산업진흥원'을 설립하고 유관기관의 기능을 통합·재편한다고 10일 밝혔다. 통합 대상은 한국물기술인증원,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국가물기자재성능인증센터, 한국상하수도협회, 한국물산업협의회 등 총 5곳이다. 이번 개편은 기후위기로 물 재해가 늘어난 데다, AI 대전환에 따른 반도체 산업 성장으로 공업용수 수요가 급증한 배경에서 추진됐다. 세계 물산업 시장 조사기관(GWI)에 따르면 글로벌 물 시장은 2024년 약 9833억 달러 규모에서 2028년까지 연평균 3.5%씩 성장할 전망이다. 정부는 2018년 물산업진흥법을 제정하고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세우는 등 육성에 힘써왔으나, 지원 기능이 여러 기관에 쪼개져 있어 시너지를 내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실제로 그동안 현장에서는 실험(국가물산업클러스터), 인증(한국물기술인증원), 우수제품 지정(한국상하수도협회), 해외 판로 개척(클러스터·물산업협의회) 등 단계별 주관 기관이 달라 기업들이 절차적·시간적 비효율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산업계와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지원 기능의 통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새로 출범할 진흥원은 물산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구심점 역할을 맡는다. 유망 기업 발굴부터 연구개발(R&D), 실증, 인·검증, 사업화, 해외 진출까지 전 과정을 일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정부 지원의 실효성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기후부는 이르면 이달 중 통합 대상 기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꾸려 조직 구성과 세부 업무 범위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각 기관의 고용 승계와 보수, 복리후생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도 기관·노조 및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연내 '물관리기술 및 물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에 착수해 법적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금한승 기후부 제1차관은 “기후위기와 AI 시대에 물산업은 국민 안전을 지키는 동시에 첨단산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분야"라며 “흩어져 있던 지원 기능을 하나로 모아 국내 물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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