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주관한 '2025년 찾아가는 지역관광개발 워크숍'에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지역관광개발 우수사례 '대상'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2003년부터 2020년까지 17년간 총 225억원(국비100억6500만원, 지방비125억2600만원) 예산을 투입해 조성됐으며, 최근 문화콘텐츠 개발과 글로벌 홍보 마케팅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개장 초기 월평균 약 8750명 수준이던 방문객 수는 지속적인 관리와 혁신적 운영을 통해 올해는 월평균 3만3500명으로 약 4배 증가했으며, 개관 4년 만에 70만 이상 관광객이 방문했다. 특히 작년 11월 글로벌 브랜드 카페 스타벅스 입점으로 외신의 주목을 받았다. 전략적인 글로벌 홍보 마케팅 추진으로 외국인 방문이 늘었으며 누리소통망(SNS)를 통한 입소문으로 젊은 세대 유입도 급증했다. 또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복합문화관광지로 기능을 확장하며 매월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러 시민과 관광객 재방문을 유도하고 있으며, 이런 노력이 관내 소비 촉진과 관광 체류시간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5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김포시 비전과 평화 가치를 담은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정책을 통해 김포를 머무는 관광지, 다시 찾는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내달 시민 안전과 도시 효율을 실시간으로 책임질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를 개관한다. 통합운영센터는 원미구 춘의동 R&D종합센터 9~13층에 위치하며, 총 4848㎡ 규모로 조성됐다. 총사업비는 약 461억원이 투입돼 2021년부터 4년6개월간 단계적으로 추진됐다. 특히 도시 전역에 산재했던 방범-교통-재난 등 도시관리 시스템을 하나로 모은 통합 시설이다. 다양한 도시 데이터를 한 곳에서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돼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조성 사업은 2021년 5월부터 작년 8월까지 진행된 1단계 건물 증축과,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추진될 2단계 기반시설 구축으로 나뉜다. 현재 공정률은 약 95%이며 통합운영센터는 방범 CCTV, 교통정보, 재난상황, 환경데이터를 통합해 '도시의 눈'으로 기능한다. 부천시는 도시통합운영센터를 통해 시민이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도시 안전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사건-사고를 예방하고, 재난 발생 시 112나 119 등 유관기관과 실시간으로 연계해 골든타임을 확보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교통정보센터는 지난달 18일 통합운영센터로 이전을 마쳤으며, 방범 CCTV 통합관제센터는 서비스 중단 없이 5일 이전할 계획이다. 통합운영센터 구축을 통해 부천시는 도시기반시설의 중복투자를 줄이고, 부서 간 정보 공유를 활성화할 수 있게 된다. 더구나 영상정보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정보 활용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며, 기존 전산실의 공간 부족 문제도 해소될 예정이다. 조월매 스마트도시과장은 5일 “도시통합운영센터가 부천의 스마트도시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며 “12월 개관을 기점으로 시민 모두가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을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오이도 빨강등대 일원에서 '2025년 제1회 시흥 오이도 빨강등대 축제'를 개최한다. 오이도 빨강등대는 시흥의 상징적 해양 명소로, 이번 축제는 그 상징성과 장소적 매력을 살려 새로운 대표 관광 축제로 기획됐다. 오이도는 빨강등대를 중심으로 풍부한 자연경관과 역사적 가치, 어촌문화가 공존하는 시흥의 대표 관광지다. 이번 축제를 통해 시흥시는 오이도와 거북섬을 관광벨트로 연결해 지역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형 해양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빨강등대를 중심으로 '문화체험 존', '메인 무대', '특별프로그램 존'으로 구성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화체험 존에선 소금에 빠지새우, 맨손 새우잡이, 갯벌, 선사문화 체험이 열리고, 메인 무대에선 대중가수 공연, 오이도 자율식당, 연예인 셀러 플리마켓, 시민 공연이 진행된다. 특별 프로그램존에선 오이도 광대 공연, 버스킹, 시흥시태권도시범단, 한복입기 체험 등이 펼쳐진다. 오는 9일에는 인기 가수 중식이밴드의 중식이, 하이디, K2 김성면, 유미 등이 출연하며, 사회는 틴틴파이브의 이웅호가 맡는다. 또한 KBS 개그맨 송필근-윤재웅, 개그우먼 서성경-김가은이 현장 플리마켓 셀러로 참여해 시민과 소통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시흥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오이도를 중심으로 한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성장, 문화-체험 자원 확충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빨강등대를 전국에 알림으로써 지속가능한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흥 오이도 빨강등대 축제 관련 세부 내용은 시흥시 공식 블로그 및 인스타그램(시흥시 관광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환경교육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기후변화 체험교육센터 안양그린마루를'안양시 지역환경교육센터(이하 센터) 2호'로 지정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지정은 안양시 환경교육 저변 확대와 체계적인 운영을 위한 조치로 '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 법률' 제25조 및 환경부의 '지역환경교육센터 지정-운영 지침'에 따라 추진됐다. 센터는 기초단위 환경교육 거점기관으로 △지역민 대상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환경교육 교재 및 교구 보급 △학교-사회 환경교육 운영 △환경교육 평가 및 실태조사 지원 △국가-광역환경교육센터와 연계-협력 등 다양한 역할을 맡게 된다. 안양그린마루는 만안구 석수동에 있으며, 연면적 572.13㎡ 규모로 그린체험관-마루교육관을 비롯해 전시-체험 공간-교육실-영상실 등 다양한 환경학습 인프라를 구비했다. 또한 기후변화 교육 강사 및 기후활동가 등 34명 인력이 배치됐으며, 올해 운영예산은 약 1억9468만원이다. 지정기간은 이달 3일부터 2028년 11월2일까지 3년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5일 “이번 지역환경교육센터 2호 지정으로 시민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전문인력 확충과 학교-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해 환경교육 질을 높이고, 다양한 환경교육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지속가능한 안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2023년 9월 안양천생태이야기관을 지역환경교육센터 1호로 지정해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스테이지 하남'이 지난 2일 2025 굿바이 공연으로 올해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공연이 열린 미사호수공원에는 추운 날씨에도 약 2000명이 현장을 찾았으며, 하남시 유튜브 채널을 통한 생중계로도 방송돼 온-오프라인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스테이지 하남은 지난 3월 감일과 위례에서 특별공연을 선보이고 4월엔 미사 오픈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내내 쉼 없이 달려왔다, 올해 스테이지 하남은 총 88회 공연으로 4만6000명을 동원해 관람객도 작년 대비 1만 이상 증가할 만큼 시민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날 공연의 MC는 '스테이지 하남' 대학생 버스커인 강석-문혜영이 맡아 활기찬 진행과 흥겨운 트로트 무대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공연 시작은 델아트 퀄텟이 열었다. 이들은 지미 폰타나의 il mondo 등 품격 있는 클래식 연주와 노래를 선사했다. 이어 하남시 대학생 버스커 '블루퍼피'가 빅뱅의 붉은 노을 등 파워풀한 K-POP 무대를 펼치고 관객이 떼창을 부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세번째 무대는 하남시 예술인이자 버스커인 퓨전국악팀 '서이'가 요즘 화제가 된 골든, 소다팝 등을 국악으로 재해석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버스커 '광대엽'은 버블, 마술, 저글링 등으로 아이들과 가족 단위 관객에게 큰 웃음을 안겼으며, 레이저 조명 퍼포먼스는 블랙핑크의 음악에 맞춰 화려한 빛의 쇼를 연출해 관객들 환호를 이끌었다. MBN '오빠시대' 3위 팀 '이동현 밴드'가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이들이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를 열창하자, 모든 관객이 일어나 함께 따라 부르며 2025년 '스테이지 하남' 피날레를 완성했다. 이현재 하남시장(하남문화재단 이사장)은 “한 해 동안 스테이지 하남을 성원해준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며 “지난 10월23일 열린 '글로벌 K-POP 댄스 경연대회'를 통해 하남이 전 세계에 알려지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남이 K-팝과 K-컬처 중심이 되고, 대한민국 중심이 곧 세계 중심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민의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