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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풍향계] 현대카드-네이버, 글로벌 여자 테니스 스타 모아 外

◇현대카드-네이버, 글로벌 여자 테니스 스타 모아 세계 정상급 여자 테니스 선수들이 오는 12월25일부터 사흘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건곤일척'의 승부를 벌인다. 22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32: 네이버 X 현대카드 THE SIX'에는 99주 연속 세계랭킹 1위 및 그랜드슬램 우승 경력에 빛나는 아리나 사발렌카, 올해 US오픈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한 엘레나 리바키나, 그랜드슬램 여자 단식 4회 우승자 나오미 오사카 등 6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인비테이셔널 토너먼트 5경기로 초대 챔피언을 가릴 예정이다. 결승전은 27일 열리고, 총상금은 110만달러다. 해당 경기들의 티켓은 현대카드 회원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만 다음달 27일 네이버에서 예매 가능하다. '네이버 현대카드' 회원은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와 네이버는 최근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네이버 현대카드 에디션3'을 출시하는 등 2021년부터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나, 컬처 마케팅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신한카드, 지역상권 활성화에 10억원 투입 신한카드가 서울시·동반성장위원회·신용카드 사회공헌재단과 '신용카드 동반성장' 이벤트를 마련했다. 추석 명절을 맞아 고객들의 부담을 낮추고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함이다. 다음달 18일까지 응모하고 서울시 영세·중소 가맹점에서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서울사랑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누적 10만원 이상이면 1만원권(1만5618명), 20만원 이상이면 3만원권(1만명), 30만원 이상이면 5만원권(1만명)이 제공된다. 상위 경품 미당첨자는 하위 경품 추첨 대상으로 포함되며, 중복 당첨은 불가능하다. 총 지급 규모는 9억5000만원이다. 신한 SOL페이에서 마이샵 쿠폰을 활성화하고 서울 영세·중소 가맹점에서 건당 5만원 이상 결제시 2000원을 캐시백해준다. 해당 혜택은 매일 선착순 1000명에게 돌아간다. 10월31일까지 전국 착한가격업소에서 신한 신용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2000원(1인당 최대 5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 하나카드, 외국인 관광객 결제 편의성 향상 하나카드가 티머니·비자(VISA)·마스터카드·유니온페이·JCB 등과 EMV오픈루프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기존 신용카드로 서울·인천 지역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결제 편의성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이들은 내년 초 서울 시내버스를 필두로 인천버스·공항버스와 서울시 산하 철도운송기관 및 마을버스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EMV는 전 세계 금융·결제기관이 쓰는 국제표준 결제 규격이다. 하나카드는 K-팝을 비롯한 한류 콘텐츠와 K-뷰티 열풍에 착안했다. 올 1~5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872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0%, 올 상반기 방한 외국인의 카드 소비액이 50.8% 증가했다. 별도 교통카드를 발급해야 하는 탓에 소비가 일부 지역에 몰리는 점을 해소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될 수 있다.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는 “외국인 관광객이 신용카드 한 장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되면, 그 자유가 결국 지역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의 매출로 이어질 것"이라며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금융이 사람과 상권을 잇는 다리가 될 수 있도록 포용금융 영역을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 우리카드, 비즈플레이 손잡고 기업고객 확대 우리카드가 웹캐시그룹 출장관리 솔루션 전문업체 비즈플레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금융 및 업무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대·중견기업 비즈니스를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우리카드는 모집 채널을 다각화하고 접점을 확대한다. 비즈플레이는 우량 기업고객에게 기업용 솔루션을 보급할 예정이다. 양사는 기업카드-출장관리 솔루션을 연계한 서비스를 발굴하고, 기업고객의 업무 효율성 향상을 돕는 데 협력한다. 진성원 우리카드 사장은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기업고객에게 실질적인 편익을 제공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고객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영풍 석포재련소, 두 달만 또 화재…정상가동 여부 ‘촉각’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지난 7월 이후 두 달여만에 화재가 다시 발생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0시 12분께 경북 봉화군 석포면에 위치한 영풍 석포제련소 제1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소방당국이 차량 10여 대 등을 투입해 발생 1시간 20분 만인 오후 11시 35분께 완전히 진화됐으며 화재에 따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석포제련소는 지난 7월 9일에도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에는 석포제련소 1공장 황산 제조시설 내 대기집진시설에서 불이 났으며 마찬가지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당시 화재 여파로 일부 생산라인에서 가동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으나, 구체적인 설비 피해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업계에선 이번 화재에 따른 아연 생산차질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영풍의 국내 아연시장 점유율은 약 3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화재에 따라 실제 차질이 발생하는 경우 국내외 아연 수급과 가격에 일정 수준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화재 여파에 따른 실적 영향 여부도 주목된다. 50% 안팎 가동률을 기록 중인 석포제련소의 가동 회복 여부가 실적 개선의 주요 변수로 지목되고 있어서다. 석포제련소 가동률은 지난해 연간 45.95% 수준에서 올 1분기 57.23%로 반등했으나, 2분기들어 51.7%로 낮아졌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화재의 정확한 피해 규모와 생산설비 가동에 미치는 영향이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당장 실적 영향을 예단하기 어렵다"면서도 “두 달여 만에 다시 화재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석포제련소의 설비 복구 상황과 실제 생산량 변화, 영풍의 향후 투명한 정보 공개 등이 주목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기자의 눈] 멈추지 않는 한은…K-인플레이션 파이터로 자리잡아야

7월과 8월 기준금리를 각각 0.25%(p)씩 올렸던 한국은행이 시장을 향해 지속적인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한은이 4분기에도 인상을 택할 것으로 보는 모양새다. 3회 연속은 어렵다고 해도 오는 11월26일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금융권과 언론계에서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가 3.00%를 기록한 점을 들어 '고금리'라는 표현을 쓰고 있으나, 더 큰 고통이 닥쳐오는 것을 사전에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신현송 한은 총재는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속담을 인용했고, 22일 금융안정 상황점검을 주관한 장용성 금통위원은 물가·경기 흐름 등을 점검하면서 추가 인상 시기·속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제지표들은 한은의 방향성에 힘을 싣는다. 우선 그간 수입물가 상승의 주범으로 꼽혔던 고환율이 안정화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상단 기준 한미 금리차가 1.00%p로 벌어지고 국제유가가 다시금 배럴당 90~100달러로 높아졌음에도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 중반으로 형성되는 배경에는 한은의 선제적 결단이 있다. 그러나 한은법 제1조에 명시된 물가안정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다. 한국물가협회가 지난 10~11일 전국 주요 6개 도시의 전통시장에서 차례상에 올라가는 28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30만3750원으로 전년 대비 4.1% 높아졌다. 10년전과 비교하면 과일·채소·쇠고기 등은 절반 가까이 비싸졌다. 서민경제에 부담을 지우지 않는다는 명목으로 눌러왔던 기준금리가 인플레이션을 야기하면서 오히려 금융소비자들의 표정을 어둡게 만든 셈이다. 미국과 유로존 뿐 아니라 초저금리 정책을 폈던 일본 마저 금리를 끌어올리는 행보가 나타나는 것도 유사한 이유다. 신 총재는 인사청문회 당시 가장 존경하는 연준 의장으로 폴 볼커를 꼽은 바 있다. 그는 개인의 총기 소지가 자유화된 미국에서 협박을 받았음에도 매파적 통화정책으로 물가안정에 성공하면서 이후 경제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인사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을 압박하는 것처럼 기준금리 인상은 정부와 여당으로서는 달갑지 않은 정책이다. 그러나 신현송호 한은과 금통워윈들이 중앙은행의 책무를 다함으로써 한은 내부에 커다랗게 새겨진 '물가안정' 석판의 빛이 발하지 않기를 기도한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강서에 또 소각장?…여야, 부산시에 생곡소각장 철회 요구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 강서구 여야 정치권이 이미 소각시설이 있는 강서구에 생곡소각장을 추가로 건립하는 데 반대하며 주민 동의와 대체부지 검토를 요구하면서 부산시와 갈등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 강서구지역위원회는 22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 동의 없는 생곡소각장 추진에 반대하며 부산시에 명지소각장 폐쇄와 생곡소각장 건립을 분리해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변성완 민주당 강서구지역위원장은 “주민 동의 없는 생곡소각장 추진에 분명히 반대한다"며 “더 이상 강서의 희생은 안 된다"고 말했다. 지역위는 지난 18일 부산시청 앞에서 열린 반대 집회와 21일 강서구 강동동 주민설명회에서 나타난 주민 반발을 근거로 부산시가 주민들의 우려에 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강서구지역위원회는 명지소각장 폐쇄와 생곡소각장 건립을 분리해 추진하고, 오는 10월까지 명지소각장 기술진단 결과와 폐쇄 계획, 폐쇄 이후 폐기물 처리 대책을 공개하라고 부산시에 촉구했다. 에코IC와 강서선, 주민편의시설 등 지원 사업도 생곡소각장과 분리해 추진하라고 부산시에 요구했다. 해당 사업은 소각장 수용을 전제로 한 보상이 아니라 강서지역에 필요한 교통·생활 인프라로 봐야 한다는 주장이다. 앞서 국민의힘 김도읍(4선) 국회의원도 사업 철회와 대체부지 검토를 요구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지난 16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덕도신공항 지원시설용지와 장항·율리마을을 대체부지로 제시했다. 부산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16개 구·군이 나눠 처리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부산시는 기존 계획대로 생곡소각장 건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비는 약 3158억원이며 생곡마을 주민 이주에도 상당한 예산을 투입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지난 3일 주간정책회의에서 주민 이주가 상당 부분 진행된 만큼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밖에도 지난해 타당성 조사 용역 중단 경위를 두고도 부산시와 김 의원 측이 맞서고 있다. 시는 지난해 10월 말 박형준 당시 부산시장과 김 의원의 면담 뒤 정무라인 지시로 용역만 일시 중단했으며, 사업을 백지화하거나 재검토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반면 김 의원 측은 당시 박 전 시장과 사업을 사실상 백지화하고 대체부지를 검토하기로 합의했다고 반박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산학협동재단, 탄자니아 현지 기술실증 성공적 마무리

산학협동재단은 대학산업기술지원단(유니테프)과 함께 추진한 '2026 적정기술 기반 청년 창업 글로벌 실증 지원사업'의 탄자니아 현지 기술실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청년 스타트업이 보유한 적정기술을 탄자니아 현지에 적용해 기술의 현장 적합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하고, 현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아프리카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종 선정 기업은 주만지, 세이프워터, 모르모비, COMET 등 4개사다. 이들은 탄자니아의 사회·환경적 문제와 현지 수요를 고려한 기술을 각각 현장에서 실증했다. 주만지는 탄자니아 현지 부산물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태양광 반사 도료 'Solar Shield'를 선보였다. 세이프워터는 자립형 탄소나노튜브를 활용한 식수 내 불소 제거 장치를, 모르모비는 오토바이 탄소배출 저감 솔루션을 실증했다. COMET는 탄자니아 캐슈넛 껍질에서 CNSL 오일을 추출하는 전용 스크류 프레스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기술실증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약 4개월간 현지 서울대학교 적정기술거점센터(iTEC)를 통해 진행됐다. iTEC은 서울대학교가 탄자니아의 과학기술 교육·연구기관인 넬슨만델라 아프리카 과학기술원과 함께 설립한 적정기술거점센터다. 참여 기업들은 국내 사전검증을 거쳐 제작한 실증용 시제품을 탄자니아로 운송한 뒤 현지 대학과 공공기관, 의료기관, 지역사회 등에 적용했다. 사전에 마련한 실증계획에 따라 제품의 성능과 현장 적합성을 검증하고 사용자 의견과 데이터를 수집해 향후 기술 개선 및 사업화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만지는 Kisongo 마을에 테스트하우스를 구축하고 Solar Shield를 적용해 현지 주거환경에서의 냉각 성능을 확인했다. 세이프워터는 Ngurdoto 지역 물센터와 발전소, Maji ya Chai 보건소에서 식수 내 불소 제거 기술을 실증했다. 모르모비는 현지 기업 모터헤드와 협력해 오토바이 운전자를 대상으로 탄소배출 저감 솔루션의 현장 적용성을 확인했다. COMET는 아루샤 공대에서 캐슈넛 껍질을 활용한 CNSL 오일 추출 기술을 실증했다. 현지 산·학·연 및 기업과의 협력 확대를 위한 교류도 진행됐다. 참여단은 친환경 물관리 기술기업 EnvSol을 비롯해 아루샤 공대, 3D Printing Center, E3empower Africa 등을 방문해 현지 기술 수요와 시장 환경을 살펴봤다. 각 기관 관계자와의 면담에서는 참여 기업의 기술을 추가로 실증하고 현지 환경에 맞춰 개선하는 방안과 함께 향후 현지 공급 및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협력 가능성도 논의했다. 산학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참여 기업들이 국내에서 개발한 기술을 단순히 해외에 적용하는 것을 넘어 현지 환경과 수요에 맞춰 검증하고 개선 방향을 도출하는 경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현지 대학과 기관, 기업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후속 실증과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박철용 산학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탄자니아 기술실증은 국내 청년 스타트업의 기술을 현지 환경에 직접 적용하고 현장의 수요와 의견을 바탕으로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실증 이후 현지 협력과 후속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국내 청년 창업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용진 유니테프 단장은 “이번 실증을 통해 각 기업의 기술이 현지 환경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하고 기술별 개선과 후속 실증에 필요한 과제도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현지 산·학·연 및 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추가 실증과 사업화 기회를 발굴하고 국내 청년 창업기업의 지속적인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유경 기자 oyk1213@ekn.kr

한국마사회, 추석 연휴 경마 휴장…내달 2일 재개

한국마사회가 오는 25~27일사흘 간 렛츠런파크 서울·부경·영천·제주 모두 경마 경주를 시행하지 않는고 22일 밝혔다. 경마는 추석 휴장 열흘 뒤인 오는 10월 2일부터 다시 시작된다. 개천절 대체 공휴일인 다음 달 5일에도 공휴경마가 진행된다. 휴장 후 대통령배, 농협중앙회장배 등 가을 시즌 경주도 본격화된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한국마사회, ‘제28회 말 사진·AI 이미지 공모전’ 출품작 공모

한국마사회는 오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제28회 말 사진·인공지능(AI) 이미지 공모전' 작품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모전 주제는 '찰나의 말, 영원한 이야기다. 공모 부문은 일반사진·AI 이미지 두 가지다. 일반사진 부문은 말을 소재로 디지털카메라·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직접 촬영한 사진을 받는다. AI 이미지 부문은 생성형 AI로 만든 말 소재 이미지를 취급한다. 해당 이미지 제작에 활용된 AI 도구·프롬프트 등 작업기록도 함께 내야 한다. 두 부문 모두 작품과 함께 국문 300자에서 1000자 분량의 사연을 같이 제출해야 한다. 작품에 얽힌 이야기도 심사에 반영된다. 저마다의 이야기를 함께 수집해 말과 사람의 관계를 국민에게 전하겠다는 취지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부문별로 최대 3점까지 접수할 수 있다. 두 부문 모두 응모하는 것도 가능하다. 총 28점을 뽑는다. 부문별로 대상 1점, 우수상 3점, 장려상 10점이다. 상금은 총 1300만원이다. 일반사진 부문 대상에는 상금 300만원을 지급한다.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수상작 결과는 오는 11월 20일 홈페이지 게시·개별 통보를 통해 발표된다. 수상작은 오는 12월 중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에서 만나볼 수 있고, 작품과 함께 제출된 사연도 전시에 나란히 걸린다. 우희종 한국마사회 회장은 “말 문화 확산은 말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보다 사람과 어떤 관계를 맺어왔는지를 알리는 데서 출발한다"며 “카메라가 있든 없든, 말을 직접 만난 적이 있든 없든 누구나 각자의 방식으로 말 이야기를 들려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지난 1945년 9월 24일 전신인 조선마사회를 현 명칭으로 변경하면서 시작됐다. 한국마사회법 제1조에 따라, 경마의 공정한 시행과 말산업 육성을 통해 축산 발전에 대한 이바지·국민 복지 증진과 여가선용을 도모하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거래대금, 내년 40% ‘뚝’…증권사 실적 지속성 시험대 [장하은의 크레딧첵]

증시 호황을 타고 역대급 실적을 거둔 증권사들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체력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증시 거래대금이 고점에서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과거와 유사한 흐름이 이어지면 하반기 거래대금이 상반기보다 두 자릿수 감소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위탁매매와 주식 운용 등 증시 환경에 민감한 수익이 크게 늘어난 만큼 거래대금 감소가 실적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2일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미래·한국·NH·메리츠증권 등 국내 29개 증권사의 올해 상반기 합산 순이익은 8조9000억원으로 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7%를 나타냈다. 국내 증시 거래대금 증가와 신용공여 확대 등에 힘입어 위탁매매와 금융부문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조3000억원, 1조4000억원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문제는 증권사 실적을 끌어올린 시장 환경이 하반기 들어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6월 138조원까지 늘었던 일평균 증시 거래대금은 8월 91조7000억원으로 두 달 만에 33% 감소했다. 7월 이후 증시 조정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거래 진입장벽 강화 등 제도적 요인까지 더해지면서 거래대금이 빠르게 줄었다. 과거에도 증시 호황기에 급증한 거래대금은 고점을 통과한 뒤 빠르게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신평이 과거 5차례 증시 호황기를 분석한 결과 거래대금은 고점 이후 1년간 35.9~50.8% 감소했다. 나신평은 올해 6월을 이번 사이클의 거래대금 고점으로 가정하고 과거 사례 가운데 감소 폭이 가장 크고 시점이 가까운 2021년의 경로를 적용했다. 그 결과 올해 하반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상반기보다 약 16%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는 올해 연간 추정치보다 약 35% 줄어드는 시나리오다. 과거 사이클을 기계적으로 적용한 결과인 만큼 확정적인 전망은 아니지만 거래대금 감소가 증권사 실적에 미칠 영향을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나신평은 최근 증권업의 이익 개선이 증시 환경에 민감한 수익에 주로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리테일 수익성 개선과 자본 축적으로 건전성 지표도 개선되는 흐름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외형 성장에 따른 분모효과가 작용했다. 부실자산 해소에 따른 개선으로만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주가 조정도 부담이다. 상반기 증권사의 이익 증가에는 위탁매매뿐 아니라 직접 보유한 주식과 집합투자증권의 운용성과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주가 상승으로 관련 운용수익이 크게 늘었지만 증시 방향이 바뀌면 반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실제 올해 상반기 주식 관련 파생손익을 포함한 주식·집합투자증권 운용손익이 순영업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대형 투자은행(IB)이 52.0%, 중소형사는 57.3%에 달했다. 증시 환경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그만큼 커졌다는 의미다. 신승환 나이스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최근 이익 개선은 증시 환경에 민감한 수익에 주로 의존하고 있어 지속가능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 연구원은 “리테일 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자본 축적을 바탕으로 건전성 지표는 개선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나, 이는 업황 회복에 힘입은 부실자산 해소보다는 외형 성장에 따른 분모효과가 존재하고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증시 조정이 장기화할 경우 증권사별 실적 격차도 커질 전망이다. 시장 상황에 따라 위탁매매와 운용수익은 빠르게 감소할 수 있는 반면 인건비 등 비용과 이미 늘려놓은 위험 익스포저는 단기간에 줄이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중소형사의 비용 흡수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신평이 주식 관련 파생손익을 포함한 주식·집합투자증권 운용손익을 제외하고 판관비를 과거 비용 수준을 토대로 조정한 결과 순영업수익 대비 판관비 비율은 대형 IB가 181.7%, 중소형사는 96.3%로 나타났다. 100% 아래로 내려가면 해당 수익만으로 판관비를 충당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증시 호황으로 발생한 수익을 제외할 경우 중소형사의 비용 흡수력이 대형사보다 빠르게 약화될 수 있다는 얘기다. 상반기 이익 증가는 리테일 고객 기반과 조달·자본 여력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대형사에 집중됐다. 중소형사도 증시 호황에 힘입어 이익이 늘었지만, 시장 민감수익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실적 변동성도 함께 커졌다. 이 때문에 증시가 조정 국면에 접어들 경우 중소형사의 이익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동성 관리도 변수다. 증시 거래와 변동성이 확대되면 거래증거금 납부 등을 위한 단기자금 수요가 함께 늘어난다. 지난해 12월 9.41%였던 주식시장 기초증거금률은 올해 6월 13.49%로 상승했다. 지난 6월 대형 IB 9개사의 전자단기사채 발행잔액은 23조6000억원까지 늘었다. 대형사의 단기자금 조달이 일시에 증가하면 단기자금이 대형사로 집중되면서 시장 내 가용 유동성이 줄어들 수 있다. 이 경우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낮고 대체 조달수단이 부족한 중소형사는 발행금리 상승과 조달 만기 단축, 차환 여건 악화에 더 민감하게 노출될 수 있다는 게 나신평의 분석이다. 나신평은 보고서에서 “대형 IB의 단기조달 수요가 일시에 증가할 경우 단기자금이 대형사로 집중되면서 시장 내 가용 유동성이 축소될 수 있다"며 “이런 상황이 반복되고 고착화되면 상대적으로 신용도와 대체 조달수단이 열위한 중소형사는 발행금리 상승, 조달 만기 단축 및 차환 여건 저하에 민감하게 노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소형사가 수익성과 유동성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면 대형 IB는 확대된 위험인수가 관건으로 꼽힌다. 증권업권의 여신성 익스포저는 지난 6월 말 약 90조원에 달한다. 특히 비부동산 기업금융자산은 2022년 말 23조1000억원에서 올해 6월 말 39조3000억원으로 3년 반 만에 약 70% 증가했다. 증가세는 대형 IB가 주도했다.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기업금융자산의 회수 부담도 커질 수 있다. 증권사가 보유한 기업금융자산은 기업의 영업현금흐름뿐 아니라 차환과 자산매각, 기업공개(IPO) 등 다양한 회수 경로에 의존한다. 금리 상승으로 차환이나 매각이 지연되면 보유 기간이 길어지고 조달비용과 유동성 부담도 커지는 구조다. 대형사의 자본 확충도 새로운 위험인수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올해 1~8월 증권사의 유상증자와 신종자본증권을 통한 순조달액은 약 6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4조2000억원을 넘어섰다. 자본을 확충한 증권사는 자본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투자 규모를 확대할 유인이 커질 수 있다. 자본 확충 경쟁이 위험인수 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나신평의 분석이다.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IMA)를 통한 조달도 확대되고 있다. 관련 조달액은 지난해 말 52조원에서 올해 6월 말 59조원으로 반년 만에 7조원 증가했다. 대형 IB의 자본과 조달 여력이 커진 만큼 새로 편입하는 자산의 건전성과 실제 회수 성과를 중장기적으로 확인할 필요성이 커졌다. 앞서 한국기업평가도 하반기 증권사 실적 개선세가 둔화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7월 이후 증시 조정과 거래대금 감소가 위탁매매와 주식·ETF 운용수익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금리 상승도 실적 변수로 지목했다. 이혁진 한기평 선임연구원은 “7월 이후 증시 하락과 거래대금 감소로 위탁매매와 주식·ETF 운용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 모멘텀이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금리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실적 전반에 부담 요인"이라고 말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HL만도, 사망사고 유족과 합의…정몽원 회장 조문 예정

HL만도가 평택공장 하청노동자 사망사고 유족과 합의했다. 정몽원 HL그룹 회장이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회사는 노동조합이 참여하는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22일 고 김승모씨 중대재해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유족과 HL만도는 전날부터 밤샘 협상을 벌여 이날 합의안을 도출했다. 대책위가 밝힌 합의 내용에는 정 회장의 조문을 포함한 경영진 사과, 노조가 참여하는 재발방지 대책 마련, 불법파견 수사 협조, 유족 배·보상이 담겼다. 정 회장의 조문은 예정된 사항으로, 실제 이행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김씨는 지난 7월 22일 HL만도 평택공장에서 설비 점검 작업 중 끼임 사고로 숨졌다. 유족은 사고 경위 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며 장례를 미뤄왔다. 장례는 이날 오후 6시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HL만도는 앞서 외부 전문기관의 정기 안전진단과 노조가 참여하는 현장 위험 점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유족과의 합의와 별개로 사고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및 불법파견 관련 수사는 계속된다. 정 회장은 유족 측이 고발한 대상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12차 전기본, 3개월간 ‘원전 공론화’ 거친다…연말 최종 확정

정부가 3개월간 원전에 대한 공론화를 진행한다.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은 당초 10월에 정부안이 나올 예정이었으나, 공론화 과정을 담아 12월에 나온다. 공론화 주제는 신규 원전을 반영할 것인지, 말 것인지, 얼마나 지을 것인지 등이 아닌 탄소중립과 전력 수요 급증 시대에서 원전의 역할과 관련 팩트들을 심층있게 논의하고 검증하는 취지로 알려졌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원자력 발전(원전) 공론화 추진계획'에 관한 정책브리핑을 열고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정부안을 당초 10월에 확정하기로 했지만, 원자력 발전에 대한 공론화를 거치기로 하면서 정부안 확정 시점이 두달 정도 늦춰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후부는 앞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원전 공론화 추진을 보고했다. 기후부는 앞으로 3개월여 동안 원전의 역할에 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해 내년부터 2040년까지 적용되는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단순 원전 찬성·반대를 넘어 전력 수요가 급증할 미래에 원전의 역할을 논의해보겠다는 의도다. 김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력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원전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있다. 반면 원전의 안전성과 사용후핵연료 문제에 대한 국민의 우려도 여전히 존재한다"며 “어느 한쪽의 목소리만으로 우리의 에너지 미래를 결정할 수는 없다.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탄소중립, 산업경쟁력 등을 함께 살피면서 국민의 생각을 충분히 듣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번 공론화는 신규 원전 건설에 대한 단순한 찬반을 묻는 자리가 아니다. 앞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전력을 어떻게 마련할지, 그 과정에서 원전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를 국민과 함께 고민하는 과정이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다만 공론화위원회가 원전 추가 건설 규모까지 결정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김 장관은 “원전 건설 여부와 건설 기기 수까지는 공론화위원회의 판단 영역이 아닐 수 있기 때문에 공론화위원회가 이를 결정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원전에 대해 국민들이 바라보는 다양한 입장과 (시장·정책 변화에 따라) 달라진 입장을 공론화위원회가 해석하고 전달하면 에너지 정책에 국민의 뜻을 반영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이미 건설 부지가 확정된 영덕 원전이나 설계수명이 다한 원전의 수명 연장을 신청하는 문제는 법적 계획·행정절차를 따르거나 한수원 같은 곳이 추진하기 때문에 공론화의 직접 영향을 안받는다"고 설명했다. 원전 공론화위원회는 원전 산업에 이해관계가 얽히지 않는 인사를 각계에서 추천받아 최대 11명 규모로 구성한다. 대표성 있는 국민들로 이뤄진 시민참여단과 원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위원회도 운영한다. 공론화위원회가 의견을 수렴해 기후부에 권고하면 기후부는 전력수급, 계통 등 전문적 검토까지 종합해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전기본 정부안 수립이 원래 계획보다 늦어지는 점에 관해 김 장관은 “당초에는 공론화를 약식으로 하려고 했지만, 공론화를 제대로 하려면 최소한 3개월이 필요하다는 숙의민주주의 전문가의 의견이 있었다"며 “(2025~2038년에 적용되는) 제11차 전기본이 지난해 2월에 확정됐던 사례를 감안하면 특별히 늦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문재인 정부에서도 원전 공론화가 진행됐다. 당시 주제는 탈원전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공정률이 20%를 넘은 신고리 5·6호기의 건설을 중단할지에 대한 찬반 여론을 묻는 것이었다. 이재명 정부도 출범 직후 약식의 원전 공론화가 있었다. 전 정부에서 확정된 11차 전기본에 반영하기로 한 신규 대형 원전 2기와 소형모듈원자로(SMR) 1기를 계속 지을지에 대한 여론을 확인하는 것이었다. 그대로 추진하자는 의견이 60% 넘게 나와 지난 6월 경북 영덕과 부산 기장으로 부지까지 확정했다. 김 장관은 “신고리 5·6호기 공론화는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문재인 정부 당시 대선 공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민 의견을 물은 것"이라며 “후쿠시마 원전 직후에는 많은 국가들이 위험성이 큰 원자력을 수소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지만, 그린수소의 가격이 낮아지지 않으면서 전세계 국가들이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으며 원전에 대한 입장도 변했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말했다. 기후부는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전력 수요가 최소 30기가와트(GW) 추가될 것으로 계산했다. 최근 원전 1기 규모가 1.4GW인 점을 감안하면 약 21기 건설이 필요하다. 이를 모두 원전으로 충족하기는 무리이겠지만, 그만큼 상당한 규모의 신규 원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 장관은 지난 7월 대통령이 주재한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고 기저 전원을 안정화하기 위해 전문가 의견 수렴과 대국민 공론화를 거쳐 신규 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도입 여부를 결정하고 제12차 전기본에 반영하겠다"고 말했으며,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나와서는 “전남 영광 한빛원전 부지와 울산시 울주 원전 부지에 원전을 2기씩을 더 지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 노동, 인권 단체들은 정부의 메가 프로젝트를 규탄하기 위해 공동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결성된 '메가특구특별법 저지와 3대메가프로젝트 규탄을 위한 공동행동'은 성명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메가특구특별법과 3대 메가프로젝트는 기후정의와 공공성을 파괴하고, 노동자·지역의 희생을 강요하면서 국가의 모든 자원과 제도를 소수의 대기업과 자본의 이윤 추구를 위해 몰아주는 전례 없는 '개발 폭주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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