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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중소제약사 도산 막을 혁신기업 인증 서둘러야

제네릭(복제약) 약가인하를 골자로 하는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안이 8월 1일 본격 시행됐다. 오는 2036년까지 단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지만, 필수·희귀의약품 등을 제외하면 대다수 제네릭이 적용을 받고 약가 산정률도 기존 오리지널 의약품의 54% 수준에서 최고 45%, 최저 30%까지 낮아져 당장 대부분의 중견·중소 제약사들은 3분기부터 수익성 악화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정부는 복제약 판매에 안주하는 국내 제약산업의 체질을 개선해 혁신신약 개발에 주력하도록 하겠다는 약가제도 개편 취지에 따라 제네릭 약가인하와 함께 혁신형·준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 방침도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약가제도 개편에서 가장 기대를 모은 것은 기존에 있던 '혁신형 제약기업'의 추가 인증과 더불어 새로 신설되는 '준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제도였다. 준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받으면 제네릭 약가 산정률에서 우대를 받을 수 있다. 기등재 품목은 47%, 신규 등재 품목은 50% 등 새로 정해진 45%보다 높은 산정률을 인정받아 그나마 수익률을 방어할 수 있다. 특히 전체 매출에서 제네릭 의존도가 높은 중소 제약사들은 혁신형 제약기업보다 문턱이 낮은 준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이라도 받고자 목매고 있다. 가뜩이나 올해 1분기 기준 국내 중소 제약사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31.5%로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준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은 이들에게 사활이 걸린 문제와 다름없다. 그러나 정부는 제네릭 약가인하는 지난 1일 관련 고시 시행을 통해 예정대로 시작한 반면, 혁신형 제약기업 추가 인증과 준혁신형 제약기업 신규 인증은 오는 12월에나 가능하다는 방침이다. 더욱이 준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의 구체적 가이드라인은 아직 윤곽도 공개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제약업계는 제네릭 약가인하 시행 시점을 혁신형·준혁신형 제약기업 선정에 맞춰 12월로 연기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정부는 받아들이지 않고 약가인하 시행부터 강행했다. 정부는 국민 의약비 경감을 위한 약가인하와 제약업계 신약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은 별개라는 입장이다. 두 제도의 시행 시점을 꼭 일치시켜야 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다. 그러나 중소·영세 제약사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국내 제약산업 현실을 잘 알고 있는 정부가 원론적인 입장에 머물러 업계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것은 지나친 행정 편의주의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에 가장 중요한 요건 중 하나는 매출액 대비 R&D 지출 비중이다. 이 때문에 혁신형 제약기업 추가 인증을 노리는 제약사는 물론 준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준비하는 중소 제약사도 R&D 지출을 늘릴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파이프라인 재정비, 조직 개편에 나서고 있다. 일부 제약사는 인력 감축은 물론 수익이 안나오는 품목의 생산 중단도 나서고 있다. 어떤 항목을 어떻게 평가할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선제적인 대응은 자칫 제약사들로 하여금 불필요한 비용만 지출하게 만들 수 있다. 나아가 중소·영세 제약사 도산이 이어지거나 수익성 없는 제네릭 생산을 줄이면 환자들은 오히려 더 비싼 오리지널 의약품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 정부는 이제라도 제약업계 목소리에 귀기울여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기준 마련에 더욱 서둘러야 한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충남 서해안 소나무류 13만9922그루 재선충 감염…도,방제 국비 200억원 요청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 서해안에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집중되자 충남도가 내년도 방제사업 국비 200억원 확보와 특별방제구역 확대에 나섰다. 도는 태안에 이어 보령·서천·청양에서도 연중 방제가 가능하도록 산림청에 추가 지정을 요청했다. 12일 충남도에 따르면 홍종완 행정부지사는 이날 정부대전청사에서 박은식 산림청장을 만나 도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와 방제 상황을 설명하고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도가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집계한 도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은 13만9922그루다. 지역별로는 태안 3만4783그루, 보령 3만1751그루, 청양 3만1717그루, 서천 3만1427그루다. 이들 4개 시·군의 감염목은 12만9678그루로 도내 전체의 92%를 차지했다. 산림청은 지난 5일 태안군을 충남에서 처음으로 특별방제구역에 지정했다. 특별방제구역은 일반적인 집중 방제기간에 제한받지 않고 연중 방제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충남도는 보령·서천·청양까지 특별방제구역에 포함되면 감염목 제거와 예방나무주사, 수종 전환 등 선제적인 방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현재 감염목 등 피해목 제거와 예방나무주사, 수종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를 대상으로 한 드론 방제도 병행한다. 시·군별 피해와 방제사업을 연계하기 위한 광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략 수립 용역도 추진 중이다. 도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산불과 산사태, 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 3대 재난의 예방·대응을 맡는 전담팀을 신설했다. 홍 부지사는 이날 국립중부권산불방지센터를 충남에 설치해 달라는 건의도 산림청에 전달했다. 홍 부지사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예찰을 실시할 것"이라며 “방제 시기에 맞춰 발생지 주변 피해 고사목 제거와 예방나무주사 등 지역별 맞춤형 방제를 시행하고 국비 확보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패트롤] 과천시-군포시-부천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신천지예수교회(이하 신천지)를 상대로 한 '건축물대장 기재 내용 변경신청 거부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했다. 법원은 과천시의 변경신청 거부처분이 적법하다는 취지로 판단했으며, 과천시는 이번 판결로 시민 안전과 생활환경 보호를 위해 내린 행정적 판단 정당성을 인정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신천지는 2023년 8월 별양동 이마트 9층 문화 및 집회시설을 종교시설로 사용하기 위해 건축물대장 기재 내용 변경을 신청했다. 과천시는 해당 시설이 종교시설로 사용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교통과 피난-안전 문제, 인근 주민과 학생의 생활환경에 미칠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변경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신천지는 2024년 4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과천시는 1심 패소 후 즉시 항소하고, 법무법인 로고스를 추가 선임하는 등 법리적 대응을 강화했다. 특히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교통영향과 피난-안전성 등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관련 자료를 재판부에 제출하는 등 해당 처분 필요성과 공익적 사유를 적극 소명했다. 이번 항소심에서 법원이 과천시 손을 들어주면서 해당 거부처분의 적법성을 인정받게 됐다. 과천시는 이번 판결을 시민 안전과 생활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내린 행정적 판단 정당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결과로 판단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시 판단의 정당성을 인정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과 공익을 최우선에 두고 이를 보호하기 위한 행정적-법적 대응을 충실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신천지 측의 상고 가능성에 대비해 법률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최종 판결까지 관련 법적 절차에 성실히 대응할 계획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와 광명시가 생활폐기물 상호 교차소각 성과를 인정받아 11일 열린 '2026년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공동 수상했다. 양 도시는 올해 3월 자원회수시설(소각장) 정기보수로 인한 가동 중지에 대비해 '생활폐기물 상호 교환 처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양 도시는 자원회수시설 보수 기간에 맞춰 지난 3월 238톤, 5월 304톤, 7월 490톤 등 1032톤의 생활폐기물을 교차 소각해 처리 공백을 메웠다. 통상 지자체는 소각장 보수기간 중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민간 시설에 위탁해 처리해야 하므로 별도 예산이 소요된다. 군포시와 광명시는 이번 상호 소각을 통해 민간 위탁 처리 예산을 절감하고 폐기물 적체로 인한 시민 불편을 사전에 방지했다. 이번 사례는 기초지자체 간 행정구역 경계를 허물고 폐기물 처리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한 '폐기물 광역 처리'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12알 “두 도시 실무진의 긴밀한 소통과 협업이 예산 절감과 도내 적극행정 우수사례 수상이란 결과로 이어졌다"며 “탄소중립 실현과 안정적인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광명시와 지속 연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인근 지자체 간 협력이 시민 삶의 질과 시정 효율성을 얼마나 높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경계를 넘어서는 적극적인 상생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도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자원순환 분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향후 폐기물 감량 및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연계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탄소중립 자원순환 선도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거버넌스 구축 일환으로 행정안전부 지정 마을기업인 산제로협동조합과 손잡고 '그린-페어(Green-Fair) 카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4월 산제로협동조합과 부천시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주관 '2026년 마을기업 지역특화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이어 5월에는 부천시 공원관리과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그린-페어(Green-Fair) 카페 프로젝트 핵심은 다회용컵 사용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이다. 이용객이 음료를 포장할 때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을 사용하고 중앙공원 주요 지점에 설치된 반납기에 반납하면 환경부 탄소중립실천포인트 300원이 적립되며, 적립된 포인트는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또한 카페 '담온 1177'은 환경 보호를 넘어 가치소비를 실천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운영된다. 공정무역 원두를 사용하고 관련 제품을 비치하는 한편, 다양한 허브티 신메뉴를 선보여 시민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성공적인 추진을 기원하는 행사도 운영한다. 오는 15일 카페 '담온 1177' 앞마당에서 산제로협동조합이 주관하는 '그린페어 놀이터'가 열린다. 행사에선 다회용컵과 공정무역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다회용컵이나 개인 텀블러를 지참해 음료를 구매한 이용객에게는 다양한 무료 체험 프로그램 참여 혜택이 제공된다. 부천시 공원관리과장은 12일 “부천의 대표적인 휴식처인 중앙공원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이 일상에서 탄소중립과 가치소비를 직접 체험하고 실천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이 다회용컵 사용 등 친환경 실천에 함께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앞으로도 공원이 가진 상징성과 접근성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탄소중립 선도 도시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2026년 제23회 안양스마티(T)움축제'를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안양종합운동장 체육관 일대에서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상상이 일상으로! 내 삶을 바꾸는 안양스마티(T)움!'이란 슬로건 아래최근 급부상한 '인공지능(AI)'을 핵심 주제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로봇-드론-모빌리티-피지컬 AI 등 신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AI 테마존'을 비롯해 '군(軍)에 입소한 AI'를 주제로 한 특별관이 운영돼 군용 드론, 첨단물품 전시 및 사격 체험을 제공한다. 특히 미래 과학 인재들이 △로봇(휴머노이드 격투-분리수거로봇-배틀로봇축구-라인트레이서) △AI 코딩(코딩레이싱-객체인식) △드론(드론축구) 등 3개 분야 7개 종목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포함해 85개 상을 두고 뜨거운 경쟁을 펼친다. 관내 16개 중-고교 과학동아리가 직접 운영하는 체험부스, 주야로 전시(레벨4) 및 탑승(레벨3) 체험, 이동형 천체관측버스, 방탈출과학버스 등 흥미진진한 체험 요소도 곳곳에 배치된다. 이외에도 화려한 개회식 레이저 공연을 시작으로, 강연을 통해 AI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를 전한다. 퀴즈대회와 경품 추첨 등 부대행사도 축제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축제 관련 상세 일정과 프로그램은 안양스마티(T)움 누리집(anyang.go.kr/smartiu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안양시 공식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다양한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2일 “급변하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경향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학생과 시민이 최신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가족이 미래 기술을 체험하며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은 11일 이동노동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한 폭염 대응 물품을 의왕시에 전달했다. 이날 물품 전달은 이상원 노동부 안양지청 산재예방감독과장, 한경숙 의왕시 기획경제국장, 민명희 의왕시 기업일자리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시 이동노동자쉼터'에서 진행됐다. 의왕시는 폭염 대응 물품을 전달받고 무더위 속에서 근무하는 이동노동자 건강과 안전을 위해 따뜻한 관심을 보여준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에 감사 인사를 건넸다. 아울러 양 기관은 폭염 속에서 근무하는 이동노동자의 현장 애로사항과 근로환경 개선에 대해 의견을 심도 있게 나눴다. 이번에 지원된 물품은 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 1500개와 '오뚜기 푸딩' 100개로, 해당 물품은 의왕시 이동노동자쉼터를 찾는 노동자에게 무상으로 제공된다. 이상원 산재예방감독과장은 물품 전달식에서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일하는 이동노동자 건강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기관에서 마련한 물품이 이동노동자의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숙 기획경제국장은 “이동노동자를 위해 세심한 배려와 따뜻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고용노동부에 깊이 감사하"며 “의왕시도 폭염에 지친 노동자가 이동노동자쉼터에서 더위를 피하고 안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원활한 쉼터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 이동노동자쉼터(모락로 9)는 업무 특성상 대기 시간이 길고 마땅한 휴식 공간이 없는 노동자를 위해 조성된 공간으로, 평일 09시부터 익일 06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생수, 커피, 수면실, 안마의자 등을 갖춘 이동노동자쉼터 내 카페테리아는 올해 여름 극심한 무더위 속에서 이동노동자의 든든한 폭염 대피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조상호 세종시장 “사업비 줄이기보다 사업 수 줄여야”…조직·예산 원점 재검토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조상호 세종시장이 어려운 재정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과 예산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 사업비를 일률적으로 삭감하는 대신 사업 수를 줄이고, 남는 인력을 필요한 분야에 재배치하겠다는 구상이다. 조 시장은 12일 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업 금액을 일정 비율로 줄이는 방식에는 공감하지 않는다"며 “사업 가짓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주요 사업을 △필수 불가결한 사업 △2년가량 한시적으로 유예한 뒤 재개할 수 있는 사업 △폐지를 전제로 검토할 사업 △투자를 늘리거나 새로 추진할 사업으로 나눠 점검하고 있다. 각 실·국과 예산·조직 담당 부서가 별도로 사업을 검토하고 외부 컨설팅도 받을 예정이다. 검토 결과가 엇갈리는 사업은 조 시장이 실·국장과 면담해 정리할 방침이다. 조 시장은 “업무를 평가하는 것이지 공직자 개인을 평가하는 게 아니다"며 “여유가 생기는 인력은 새로 투자해야 할 곳이나 그동안 인력이 부족했던 곳으로 재배치하겠다"고 말했다. 무상급식과 교복비 지원도 재검토 대상에 포함됐다. 조 시장은 관련 질문에 “지금 말씀해 주신 사안도 당연히 재검토 대상 중 하나"라며 “본질적으로 시가 수행해야 하는 사업인지, 현재 이 사업을 수행할 경우 지속 가능한지를 기준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하기 전까지 시와 교육청이 합의된 의견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양 기관이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 투자와 관련해서는 합의 이후 후속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조 시장은 “시가 지원을 약속한 사항은 합의상 모두 해결됐고 특별한 이견도 없다"며 “문건 등 일부 절차가 남아 있으며 삼성전기 내부 요청에 따라 최종 발표를 늦추고 있다"고 말했다. 봉암리 집무실 운영에 대해서는 “국가산업단지 문제를 조금 더 정리한 뒤 시민과 언론에 말씀드리겠다"며 추후 입장을 밝히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조 시장은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에도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에 속도를 내는 것은 물론 법·제도적 기반도 정비해야 한다"며 “정부와 국회, 정치권, 시민사회와 협력해 특별법 제정과 핵심 기반시설 구축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에서는 13일 오전 10시 시청 여민실에서 시민 300여 명이 참여하는 행정수도 완성 범국민대책위원회가 공식 출범한다. 같은 달 31일에는 국회에서 특별법 연내 제정을 촉구하는 범국민 결의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충남도와 협의 중인 금강수목원 공동 운영에 대해서는 “실무 협의가 곧 마무리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세종시도 운영에 공식적으로 일부 기여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재개장 시점과 운영에 필요한 시설·인력, 세종시의 구체적인 참여 범위는 아직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성균관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먹는 면역항암제 세계 최초 개발

성균관대학교 연구진이 장내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물질을 활용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의 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먹는 항암 약물 개발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성균관대는 의과대학 조영석 교수 연구팀이 미국 미시간 대학교 제임스 문 교수 연구팀 등과의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경구형 항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나노 약물' 개발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최근 의료계에서는 환자의 몸속 면역세포를 깨워 암을 치료하는 '면역항암제'가 각광받고 있으나, 환자 중 일부에게만 효과가 나타나는 낮은 반응성이 큰 숙제였다. 조영석 교수 연구팀은 장내 미생물이 우리 몸의 면역력을 조절한다는 점에 주목, 인체에 안전하면서도 암세포를 잘 공격할 수 있는 천연 미생물 대사 물질인 '3, 4-디하이드 록시벤조산(DHB)'을 찾아냈다. 실험 결과, 'DHB'는 암세포와 싸우는 핵심 면역세포인 'CD8+ T세포'가 쉽게 지치지 않고 오랫동안 살아남아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돕는 '줄기세포 특성'을 강하게 유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T세포가 탈진하는 원인인 '당 분해 과정'을 억제하고 세포의 생존 스위치를 켜는 원리이다. 하지만 천연 DHB 물질은 몸속에 들어가면 몇 분 만에 빠르게 사라져 버린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다. 연구팀은 나노기술을 접목해 이 한계를 완벽히 극복했다. DHB의 화학 구조를 변형한 유도체(프로드러그)를 합성한 뒤, 기름과 물을 정밀하게 섞은 올리브유 형태의 '먹는 나노 에멀젼' 제형을 설계한 것이다. 이 경구용 나노 약물은 천연 물질에 비해 몸속에 머무르는 시간을 크게 늘렸으며, 이로 인해 약물이 온몸에 흡수되는 비율(생체이용률)을 무려 14.3배나 높이는 놀라운 효율을 보여주었다. 실제로 대장암, 흑색종(멜라노마), 유방암 등 다양한 암에 걸린 동물들에게 이 약을 투여한 결과, 지치지 않는 강력한 '줄기세포성 T세포'가 암세포가 있는 곳으로 대거 이동하여 종양을 크게 줄였으며, 기존 면역항암제와 함께 썼을 때는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지는 완치 효과와 함께 암이 재발하지 않는 강력한 면역 기억 능력까지 유도해 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 내에 서식하는 미생물의 총칭으로, 장질환을 비롯해 면역질환, 알츠하이머 등 뇌·신경질환까지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차세대 의약품 소재로 주목받고 있지만, 이번 조 교수팀의 연구는 이를 항암제 개발로까지 확장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조영석 교수는 “이번 연구는 우리 몸속 장내 미생물이 어떻게 면역력을 키우는지 그 비밀을 분자 수준에서 밝히고, 나노기술을 통해 이를 실제 먹는 약으로 구현한 최초의 사례"라며 “미개척 자원이었던 미생물 대사체를 안전한 소재와 간편한 제조공정을 통해 나노의약품으로 구현함으로써,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면역항암 치료제 상용화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나노과학 및 의학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지인 '네이처 나노기술' 최신호에 게재됐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창립 70주년 한국경영학회 최정일 회장 “민생활력, 경영학 새 화두”

한국경영학회가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민생활력, 제주에서 경영학에 길을 묻다'를 주제로 제28회 융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융합학술대회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제주 신화월드에서 대한민국 경영학계를 대표하는 48개 학회의 공동주최로 열린다. 학계와 산업계, 정부·공공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AI) 대전환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업혁신, 경영교육 등 우리 경제와 경영학계가 직면한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학술대회의 핵심 화두는 '민생활력'​이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기업의 경쟁력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소상공인, 소비자 등 경제 생태계 구성원들의 활력을 함께 높이는 것이 지속가능한 성장의 중요한 조건이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최정일 한국경영학회 회장(숭실대 경영학부 교수)은 “민생활력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공존을 위한 새로운 경영학적 화두"라며 “경영학이 기업의 성장을 연구하는 데 머물지 않고 기업과 지역, 국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술대회 기간에는 '제주경제의 민생활력을 위한 지·산·학·연의 노력'​을 비롯해 AI 시대 혁신경영, 경영교육의 미래, 공공경영, 글로벌 경영, 미디어와 지역경제 등 다양한 세션이 열린다. 특히 제주의 관광산업과 미래 신산업,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주제로 학계와 산업계, 공공부문 전문가들이 지속가능한 지역 성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대한민국의 경제·산업 발전과 경영혁신에 기여한 기업과 경영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된다. 코스맥스그룹 이경수 회장이 '경영학자 선정 대한민국 경영자대상'을 수상하고, 한국투자증권 유상호 수석부회장은 '대한민국 전문경영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정부경영대상'을 수상한다. 유니트론텍 남궁선 대표, ​제주은행 이희수 은행장, ​넷플릭스, ​구마에스앤씨 이태민 대표 등이 혁신경영과 금융혁신서비스, 미디어 혁신, 강소기업 경영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상을 받는다. 최 회장은 “한국경영학회는 지난 70년 동안 대한민국 경제성장과 함께 경영학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 앞으로는 AI와 디지털 전환, 인구구조 변화, 지역경제와 지속가능성 등 새로운 시대적 문제에 답해야 한다"며 “경영학은 시대의 변화를 설명하는 학문을 넘어 시대가 필요로 하는 해법을 제시하는 실천학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영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학계·산업계·정부·공공기관을 연결하는 지·산·학·연 협력 플랫폼을 강화하고, 향후 100년을 향한 한국 경영학의 새로운 역할과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K-뷰티 열풍’ 원동력…ODM 3사 실적 ‘날개’ 달았다

한국콜마, 코스맥스, 코스메카코리아 등 국내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대표 기업 3사가 실적에 날개를 달았다. 전 세계적으로 부는 'K-뷰티' 열풍을 타고 올해 2분기 역대급 성적을 기록했다. 해외 법인 실적이 정상 궤도에 진입했고 수요도 확대되는 흐름이라 앞으로 전망도 밝은 편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10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50.2% 증가한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이다. 한국콜마의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출액 역시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17.9% 늘어난 8613억원으로 나타났다. 코스맥스 역시 올해 4~6월 역대 최대 성적을 갈아치우며 순항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7.5% 뛴 7949억원, 영업이익은 21.3% 오른 737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맥스 국내 법인의 2분기 매출은 518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3% 증가했다.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5000억원 고지를 넘어선 것이다. 미국 법인은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 코스메카코리아도 분위기를 탔다.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8% 급등한 226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39.3% 뛴 321억원이다. 이들 ODM 3사가 일제히 날아오른 비결은 수요 확대 덕분이다. 한국콜마는 인디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확대와 스킨케어·선케어 제품의 주문이 증가하며 역대급 실적을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맥스는 고객사에 국한되지 않고 기초 분야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연초부터 이어져온 선케어와 겔마스크 수익성 개선 노력이 더해져 호실적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코스메카코리아 측은 자사 제품개발력(R&D)이 적용된 'K-더마 스킨케어'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수출 물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K-뷰티를 찾는 고객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인디브랜드와 선케어 제품 등 판매가 꾸준히 늘면 ODM 기업들의 성장세도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의 화장품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7.3% 증가한 70억달러(약 9조9000억원)로 집계됐다.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분기별 상승 곡선도 가파르다. 2분기 수출액(39억달러)는 1분기(31억달러)와 비교해 25.8% 늘어났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4억5000만달러(전체 수출액 대비 20.7%), 중국 10억1000만달러(14.4%), 일본 5억8000만달러(8.3%) 순으로 집계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사이버한국외대 K뷰티학부, 뷰티테라피 기능경진대회 최고상 수상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K뷰티학부가 '2026년 대한민국 CIDESCO 뷰티테라피 온라인 기능경진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비롯해 다수의 상을 받으며 역량을 입증했다. 국제 CIDESCO 본부 창립 80주년을 맞아 지난달 중순 열린 이번 대회는 (사)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와 국제 CIDESCO 한국지부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제기능올림픽 한국위원회가 후원했다. CIDESCO 뷰티테라피 온라인 기능경진대회는 참가자가 피부·네일·메이크업 등 기술 수행 장면을 촬영해 응모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는 얼굴 관리, 체형 관리, 특수 관리, 네일 미용, 메이크업 등 종목별로 위생 관리, 피부 분석력, 테크닉, 고객 배려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졌다. 이번 대회에는 총 18개 종목에 약 1800명이 참가했다. 사이버한국외대 K뷰티학부에서는 김민경 학생(24학번)이 최고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어 왕혜준 학생(26학번)이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회장상을, 이진하 학생(24학번)이 금상을 각각 수상했다. 사이버한국외대 K뷰티학부장 최서연 교수는 “앞으로도 융합형 교육과 산업체 협력을 지속 강화해 글로벌 뷰티 시장을 선도할 리더를 배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이버한국외대 K뷰티학부는 K-컬처 시대를 이끌어갈 종합 뷰티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체계적인 이론과 실습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향장피부미용 △헤어디자인 △메이크업·네일아트 △K뷰티경영·크리에이터 등 4개 세부 트랙을 운영 중이다. 경영학부 및 외국어 계열 학부와의 융합 교육을 통해 차별화된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키우고 있다. 또한 ㈜준오뷰티, (사)대한화장품협회, ㈜포레(이경민포레) 등 뷰티 분야 대표 기업 및 기관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현업 종사자의 전문성 강화는 물론 입문자를 위한 미용사 국가자격증 및 종합미용사 면허증 취득까지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사이버한국외대는 오는 18일까지 2026학년도 2학기 입학생을 모집한다. K뷰티학부를 비롯해 영어학부, 한국어학부 등 총 10개 학부에서 신입생을 모집하며 신입학은 국내외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이에 준하는 학력이 인정되는 경우 지원 가능하다. 국내외 전문대학 졸업(예정)자 이상은 2학년 또는 3학년 편입학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사이버한국외대는 국내 유일의 외국어 특성화 사이버대학교라는 명성에 걸맞게 △'외국어+문화'의 글로벌 특화 교육과정 △'언어+실용학문'의 융복합 교육과정 △'실용교육+유망 자격증' 취득과정의 세 가지 축으로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하는 동시에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와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필요한 역량을 교육과정에 반영하며 미래형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미국 7월 CPI 발표, 3.4%↑…나스닥 선물 상승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작년 동월대비 3.4% 오른 것으로 발표됐다. 12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미국 7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해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3.4%)와 동일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도 0.1%로 집계, 전망치(0.1%)와 부합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7월 근원 CPI는 전년 대비, 전월 대비 각각 2.5%, 0.2% 오르면서 전문가 예상치(2.5%·0.2%)와 부합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 CPI 상승률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지을 때 눈여겨보는 지표 중 하나다. 이번 7월 CPI는 앞서 공개된 7월 고용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 이후 발표됐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2만3000명 감소하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 우려가 한 차례 누그러진 상황이다.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는 9월에 예정돼 있다. 한편, 7월 CPI 발표 직후 뉴욕증시 선물은 상승세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12일 한국시간 오후 9시 31분 기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0.2%, S&P 500 선물은 0.26%, 나스닥100 선물은 0.68% 상승 중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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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11일 경기도 주관 '2026년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시 부문 장려상과 공공기관 부문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시-군별 인구 규모를 고려해 그룹별 심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전문가 심사 80%와 온라인 여론조사 20%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고양시는 수원시-화성시 등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가 포함된 그룹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시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고양산업진흥원은 공공기관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고양시와 산하 공공기관이 나란히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적극행정 선도 도시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 부문에서 고양시 세정과의 '법령의 문구에 갇히지 않은 결단, 세제장벽 허물어 자족도시 발판을 만들다' 사례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고양시는 일산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토지 분양을 앞두고 '도시개발법'상 의제 규정으로 지정된 산업단지의 지방세 감면 여부가 불명확해 기업 유치에 차질이 우려되자, 적극적인 해결에 나섰다. 법률 자문과 대법원 판례 검토를 통해 법적 논리를 보완하고, 중앙부처와 경기도를 지속 설득-협의한 끝에 의제 지정 산업단지도 지방세 감면이 가능하다는 중앙정부의 전향적인 유권해석을 끌어냈다. 이후 관련 공문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시행되면서 의제 지정 산업단지에 적용할 수 있는 전국 공통의 감면 기준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사례는 단순히 일산테크노밸리 내 도시첨단산업단지의 세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도시개발법'뿐만 아니라 '경제자유구역법', '연구개발특구법' 등 다른 법률에 따라 의제 지정된 산업단지에도 적용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공기관 부문에선 고양산업진흥원의 '시민이 주도하고, 기업이 성장하는 도시문제 해결 솔루션 고양 스마트시티 리빙랩으로 실현하다'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고양산업진흥원은 도시화와 고령화로 심화되는 생활안전-교통-돌봄 등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시민이 참여해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었으며, 유관기관과 사전 수요조사와 업무협약(MOU)을 통해 실증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했다. 이를 통해 사업 예산 절감과 추진 기간 단축은 물론 시민 체감도를 높였으며, 시민 참여와 기업 실증을 연계한 혁신적인 도시문제 해결 모델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12일 “이번 수상은 공직자의 적극적인 도전과 노력이 시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진 결과"라며 “특히 적극행정이 공직사회뿐 아니라 산하 공공기관까지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존 관행과 제도의 한계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 입장에서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뒷받침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지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일 폭염이 기승을 떠는 가운데 혹시라도 온열질환 진단을 받은 김포시민은 잊지 말고 경기기후보험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12일 김포시에 따르면, 폭염으로 열사병-열탈진-열경련-열실신-열부종-열발진 등 온열질환을 진단 받으면 15만원 진단비를 받을 수 있다. 온열질환이나 기후재해 사고 등을 원인으로 응급실에서 진료 받은 경우에도 요건에 따라 사고당 10만원 응급실 내원비도 보장된다. 김포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은 이미 경기기후보험에 가입돼 있으며, 경기도가 보험료 전액을 부담하기 때문에 별도 가입신청도 보험료 납부도 필요 없다. 보험금은 사고가 난 직후 바로 신청하지 못했더라도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 청구할 수 있으며, 개인 실손보험이나 다른 보험에 가입돼 있어도 경기기후보험 보험금은 별도로 청구할 수 있다. 보험금 청구는 팩스와 전자우편뿐 아니라 카카오톡에서 '경기기후보험' 채널을 검색해 친구 추가 후 간편하게 신청할 수도 있다. 보험금 청구 관련 세부 사항은 경기기후보험 콜센터 또는 경기기후보험 안내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포시 기후에너지과장은 “최근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야외활동이나 일상생활 중 온열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경기기후보험은 김포시민이면 별도 가입 없이 보장받을 수 있는 제도인 만큼, 온열질환 등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시민은 보장 대상에 해당하는지 꼭 확인해 혜택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내달 5일부터 6일까지 모담도서관에서 열릴 '2026년 김포 독서대전'을 앞두고 축제 다양한 프로그램 중 사전 예약이 필요한 프로그램 참여자를 12일부터 모집한다. 사전 접수 프로그램은 북콘서트, 그림책 작가와 만남, 어린이 입체낭독극, 공연이 있는 개막식이다. 북콘서트에선 내달 5일 은희경 작가와 김나영 평론가가 함께하는 'AI 시대 문학으로 사람 읽기'를 통해 문학과 사람에 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눈다. 6일에는 방송인 서경석이 가족과 함께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만나는 '서경석과 함께 웃음 가득 가족 역사여행'을 진행한다. 그림책 작가와 만남에는 최현주-안성순-이영림-이루리 작가가 참여한다. 유아부터 어린이, 성인까지 대상별로 그림책을 중심으로 한 그림 그리기, 블랙라이트 퍼포먼스, 창작 이야기 등을 다양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외에도 어린이 입체낭독극 '북극BOOK in STAGE'와 국가대표 지혜준 마술사의 마술 공연이 함께하는 개막식 등 가족 단위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사전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12일 오전 10시부터 김포시통합예약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별 대상과 모집 인원이 다른 만큼 신청 전 세부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기타 사항은 김포시 도서관과 도서관정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경기도 주관 2026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40년 불법 굿당 전면 철거, 불암산 시민의 품으로' 사례로 우수상을 차지하며 3년 연속 입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8개 시-군이 본선에 올라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남양주시는 불암산 내 불법시설 정비를 정비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공공가치를 회복한 점에서 도민평가단과 경기도 적극행정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십 년간 해결되지 않은 불법 굿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양주시는 1년여 동안 150회 이상 현장을 찾아 이해관계자를 설득했다. 특히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이 협력해 물리적 충돌이나 인명사고 없이 행정대집행을 마무리했다. 이 과정에서 불법건축물과 산림 내 화재위험물을 전면 정비하고 폐기물 290톤을 처리했다. 훼손된 산림환경도 복원해 시민이 보다 더 안전하고 쾌적한 불암산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12일 “적극행정은 시민 불편을 해결하고 행정 신뢰를 높이는 중요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이 공직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과 행정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장흥 청정계곡 내 불법 수중펌프 및 전기시설 설치와 관련해 즉시 철거를 진행했으며 관계 법령 위반 사실을 확인한 뒤 형사고발 조치를 취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주시는 지난 3일 관련 민원을 접수한 뒤 현장을 확인하고, 불법으로 설치된 수중펌프와 전기시설에 대해 철거 조치를 내렸다. 이후 해당 시설 설치와 관련해 '소하천정비법' 등 관계 법령 위반 여부를 검토한 결과 위반 사실을 확인하고 형사고발 조치를 완료했다. 후속 점검에서도 수중펌프나 전기시설이 다시 설치되는 등 재발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 양주시는 여름철 행락객 증가에 따라 장흥 청정계곡 일대에 대한 현장 점검과 순찰을 이어가고 있다. 주말에도 현장을 살피며 불법 물막이와 무단 취수 등 하천 내 위법행위를 점검하고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관계 법령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이인현 건설과장은 “하천과 계곡 내 불법시설은 이용객 안전과 하천 관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며 “장흥 청정계곡을 비롯한 하천-계곡의 위법행위를 지속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지역 물가 안정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11일부터 24일까지 하반기 착한가격업소를 모집한다. 착한가격업소는 주변 상권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업소다. 선정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업소 지정 기준에 따라 가격 수준, 위생·청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진다. 파주시는 현재 착한가격업소를 82곳 지정해 운영 중이며, 올해 말까지 91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11일 기준 파주시에서 영업 중인 외식업, 이-미용업, 숙박업 등 개인 서비스 업소다. 다만 최근 2년 이내 행정처분이나 과태료 처분을 받은 업소, 지방세를 3회 이상 또는 100만원 이상 체납한 업소, 영업 개시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업소, 가맹사업자 등은 신청이 제한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소는 착한가격업소 신청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 관련 서류를 갖춰 민생경제과에 방문하거나, 우편(파주시 시청로 50) △전자우편(surom25@korea.kr)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세부 내용은 파주시 누리집(paju.go.kr)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사 후 지정된 업소에는 착한가격 인증 표찰이 제공되며, 업소 특성에 맞춘 운영 물품과 공공요금 등이 지원된다. 특히 파주시는 파주시 홍보 매체, 착한가격업소 누리집(goodprice.go.kr),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 등을 통해 시민이 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윤은주 민생경제과장은 “착한가격업소는 시민의 생활비 부담을 덜고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생활밀착형 정책"이라며 “우수 업소 발굴과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시민과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지역경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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