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패트롤]전남광주시-교육청

2단계 5년 늦춰 2035년 개통…양산~첨단·수완~신가 11.9㎞ 우선 검토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개통 일정이 또다시 늦춰지는 가운데 양산동에서 첨단·수완·신가로 이어지는 핵심 구간을 먼저 개통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일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의 현재 공정과 잔여 공정을 종합적으로 검증한 결과를 공개하고,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2단계 부분개통과 통합 공정관리체계 전환 계획을 제시했다. 검증 결과 1단계 개통 시점은 당초 2027년 12월에서 2028년 12월로 1년 늦어지게 됐다. 암반과 지장 매설물 등 예상하지 못했던 현장 여건으로 토목공사가 지연된 데 이어 건축·기계·전기·통신·신호·차량 제작과 시험운행까지 전체 연계 공정을 다시 분석하면서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진 데 따른 것이다. 2단계는 지연 폭이 더욱 커졌다. 당초 2030년 12월로 잡았던 전 구간 개통 시점이 2035년 12월로 5년 조정되면서다. 수완지구를 통과하는 13공구는 노선 일부 변경에 따른 재설계가 진행 중이며, 전남대 후문과 본촌산단을 지나는 7·10공구 역시 반복된 유찰로 보완 설계와 총사업비 협의가 이어지는 상황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통합특별시는 2단계 전체 구간을 한꺼번에 개통하기보다 공사가 상대적으로 앞선 구간을 먼저 개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우선 검토 대상은 양산동에서 첨단·수완·신가 지구로 이어지는 11~14공구로, 총연장 11.9㎞에 9개 정거장이 포함된다. 현재 검토안대로 진행될 경우 2034년 4월 개통이 가능해 2단계 전 구간 개통 시점인 2035년 12월보다 1년 8개월가량 앞서 시민들이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다만 부분개통이 확정된 단계는 아니다. 운행계획 변경과 총사업비 증가를 수반하는 기본계획 변경 사항인 만큼 중앙부처와 협의를 거쳐 최종 추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사업비 증가도 만만치 않다. 도시철도 2호선 총사업비는 당초 1조7394억원에서 현재 3조2430억원으로 1조5036억원 늘었다. 증가액 가운데 물가 상승분이 1조21억원으로 전체의 66.6%를 차지했으며, 건설방식 변경 3547억원, 실시설계 반영과 현장 여건 변화 1468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공사기간 연장과 물가 상승이 이어지는 만큼 통합특별시는 실제 공정에 맞춰 연차별 투자계획을 다시 조정하고, 남은 공정을 개통 시점까지 하나의 일정으로 묶어 통합 관리에 나선다. 특히 개통 일정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핵심 공정을 별도로 집중 관리하면서 매월 공정 진행 상황과 개통 준비 과정도 시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2단계 우선 개통 검토 구간의 도로는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2030년 상반기까지 개방을 마무리하고, 1단계 구간은 이미 전 구간 도로 개방을 완료한 상태다. 박금화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이번 검증을 계기로 공정과 사업비를 통합 관리하고, 핵심 공정을 집중 관리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주요 진행 상황과 개통 준비 과정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지속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7일 학생맞춤통합지원 박람회…32개 기관 참여해 상담·체험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학생이 겪는 복합적인 어려움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연결하는 자리가 광주에서 마련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오는 7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주교육연수원에서 초·중·고·특수학교 교직원과 지역사회 관계자 등 1천여 명을 대상으로 '2026 학생맞춤통합지원 작은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학습과 심리·정서, 복지 등 여러 영역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사회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추진해온 기초학력과 심리·상담, 교육복지 등 다양한 학생 지원 정보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원 내용과 지역사회 자원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행사에서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전문가 특강과 지역사회 유관기관의 체험·상담 부스가 운영된다. 특강은 명지병원 김현수 교수가 '폭발하는 아이들'을 주제로 진행한다. 감정 조절이나 행동에 어려움을 보이는 학생들의 행동 이면을 살펴보고, 교실에서 학생의 마음이 무너지는 원인과 회복을 돕기 위한 지원 방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현장에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가족센터, 아동보호전문기관, 청소년수련시설 등 32개 지역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각 기관은 지원 사업을 안내하는 동시에 체험과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자원을 소개한다. 교육청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교가 학생의 어려움을 혼자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자원을 공유하며 보다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광민 예산복지과장은 “학생이 겪는 어려움은 하나의 원인이나 학교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이번 박람회가 학교와 지역사회가 가진 자원을 서로 연결하고,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 보다 촘촘한 지원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이번엔 스팀”…로보락 신모델 12일 출시, 사전예약 혜택은

로보락이 플래그십 로봇청소기 '로보락 S10 맥스V 울트라 스팀(S10 MaxV Ultra Steam)'을 오는 12일 세계에서 처음으로 한국에 출시한다. 정식 출시에 앞서 오는 11일까지 사전예약을 받는다. 로보락은 이 제품을 기획 단계부터 한국 시장에 맞춰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청소와 위생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높은 기대 수준과 문턱이 많은 국내 주거 구조를 반영했다는 것이다. 까다롭기로 소문난 한국 소비자에게 먼저 검증을 받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핵심 기능은 스팀이다. 고온 스팀으로 물걸레질을 해 살균과 위생 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주행 기술도 끌어올려 최대 8.8㎝ 높이의 이중 문턱을 넘을 수 있다. 300종이 넘는 사물을 인식해 피해 가는 기능도 넣었다. 세부 사양은 12일 출시와 함께 공개된다. 로보락이 자신감을 보이는 근거는 국내 소비자 평가다. 로보락은 이날 '2026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로봇청소기 부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 부문이 지난해 처음 생긴 이후 두 해 연속 1위다. KCS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1992년 만든 고객만족도 조사로, 올해 35회째다.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서비스 만족도와 재구매 의향, 브랜드 신뢰도 등을 종합 평가한다. 로보락은 전반적 만족도 93.7점, 평가 요소 종합만족도 87.9점, 재구입 의향 90.2점을 받았다. 흡입력과 청소 구역 자유도, 사용 편의성, 저소음, 유지관리 편의성 항목에서 경쟁사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달 3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인증식에는 김청송 로보락코리아 지사장이 직접 참석했다. 로보락은 높은 평가의 배경으로 기술과 사후관리를 꼽는다. AI 기반 내비게이션과 센서로 모서리와 장애물 주변까지 꼼꼼하게 청소하도록 했다. 본체 세척과 필터 교환 같은 유지관리 과정도 자동화했다. 올해는 공식 AS센터 운영 시간을 늘리고, 직배수 스테이션 일부 모델에는 출장 AS를 새로 도입했다. 김 지사장은 앞으로 제품 경쟁력은 물론 구매 이후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사전예약 혜택도 눈길을 끈다. 추첨으로 1명을 뽑아 신제품을 100원에 살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나의 ( ) 순간' 사연 공모 이벤트도 연다. '청소는 맡기고, 여유는 켜세요'라는 메시지를 내걸고 △여유 △새출발 △육아 △반려동물 △효도 5개 테마로 사연을 받는다. 테마별 1명씩 모두 5명에게 약 20만원 상당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준다. 실제 구매로 이어지면 혜택이 더 붙는다. 사전예약 뒤 론칭 프로모션 기간에 제품을 사면 국내 조명 브랜드 일광전구와 협업한 한정판 '일광전구 X 로보락 에디션'을 받는다. 일광전구의 대표 조명 '스노우맨'을 로보락의 상징색인 빨간색으로 만든 제품이다. 방문 설치, 펫 배변 흡입 안심보장, 이사 시 직배수 재설치 등을 묶은 '로보락 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일룸 로봇청소기장 10% 할인 쿠폰을 주고, 추첨으로 5명에게는 일룸 '베노' 로봇청소기장을 증정한다. 변수는 가격이다. 로보락은 아직 출고가를 공개하지 않았다. 가격과 사전예약 혜택의 세부 적용 조건은 12일 정식 출시 때 함께 발표된다. 출시 직전까지 가격을 밝히지 않고 이벤트로 관심부터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로보락코리아 관계자는 “100원 구매 기회와 한정판 굿즈까지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전남광주캠핑관광박람회 10.9(금) ~10.11(일) 오시아노 관광단지 산이정원 정원페스타·그린스텝 마라톤대회 10.17(토)~10.18(일) 산이정원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10.22(월)~10.25(일) 파인비치골프링크스 해남미남(味南)축제 10.30(금)~11.1(일) 두륜산도립공원 일원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가을빛이 물드는 10월, 해남은 전국에서 가장 풍성한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전남캠핑관광박람회와 세계적 스포츠대회, 수확의 계절에 맛보는 미식축제가 연이어 열리면서 해남의 맛과 멋, 즐거움을 가득 전한다.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는 전남광주캠핑관광박람회가 열린다. 드넓은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 캠핑레저 관련 100여개 기업이 참여해 최신 장비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등 국내 최대 규모 야외 캠핑관광 박람회를 개최하게 된다. 이와함께 오시아노 관광단지의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전국 780여팀, 4,000여명의 캠핑 동호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대규모 캠핑대회가 열린다. 캠핑 관련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9일 저녁에는 오시아노 뮤직 페스타도 진행된다. 민간정원인 산이정원에서는 17~18일 정원페스타가 열린다.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산이면 구성리 일원에 조성된 산이정원은'산이 곧 정원이 된다'는 이름에 걸맞게 압도적인 규모와 함께 해남의 풍요로운 자연을 그대로 살린 공간 구성으로 전국의 관광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17일에는 고구마 캐기 체험과 어린이사생대회, ESG 정원학교 준공식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는 2026 산이정원 정원페스타가 열리고, 18일에는 산이정원과 솔라시도대교 등을 달리는 마라톤 대회가 진행된다.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는 해남 파인비치골프링크스에서 국내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규대회인 '2026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가 이어진다.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해남에서 열리는 대회는 세계 170여개국, 5억 7천만 가구에 중계 방송되고, 경기기간 동안 6만명 이상의 입장객이 해남을 찾으며 세계속 해남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푸른 가을하늘 아래 샷을 겨루는 장면은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이자 흥미진진한 스포츠 대결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스포츠와 관광이 결합된 이번 대회는 국내외 방문객에게 해남의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20일 프로암대회를 시작으로, 22~25일까지 본 대회가 진행된다. 10월 축제의 대미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해남미남축제가 장식한다. 맛있는 해남(味南)을 주제로 제철 농수산물과 해남8미로 대표되는 맛있는 음식, 전통과 현대가 결합된 창의적인 요리가 한자리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해남쌀을 주제로, 쌀 전시·홍보와 판매까지 연계한 주제관 운영과 해남8미를 중심으로 한 미식관 및 주전부리관 음식 판매,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된다.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가을밤 낭만 콘서트와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두륜산의 정취는 축제의 기억을 더욱 깊게 만든다. 해남의 가을이 축제로 물들고 있다. 가을을 오롯이 느끼고 싶다면 해남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장 확실한 선택이다. 전복 등 먹거리·공연·체험·이벤트까지 풍성한 오감 만족 여행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은 '가을에 물들었섬, 완도에 반했섬'을 주제로 9일부터 11일까지 완도 해변공원에서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완도의 맛과 멋,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을 개최한다.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은 맛보고, 즐기고, 체험하고 완도 전복 등 특산품까지 받아 갈 수 있는 오감 만족 여행을 콘셉트로 관광객들에게 가을날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섬 여행인 만큼 청산도와 보길도, 생일도 등 완도의 아름다운 섬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아직 안 가봤섬?' 스마트 전자 지도 스탬프 투어는 완도의 주요 관광지 15곳 중 5곳 이상을 방문하고 완주 인증서 획득 시 전복(3만 원 상당)을 증정한다. '가을에 걸었섬!' 남파랑길(86~88코스) 트래킹, '완도수목원 그린 숲 페스티벌', '별이 빛나는 밤, 청산도 은하수 만나기', '섬 속의 낙원, 보길도 세연정에서 머무르기', '생일도의 가을 선물' 등 섬마다 다른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행사장(해변공원)에서는 싱싱한 활 전복을 비롯해 전복 가공식품과 광어, 해조류 등 청정 바다에서 생산된 완도 특산물을 맛볼 수 있다. '완도 전복의 맛있는 변신!' 전복 시식·판매관에서 시식은 물론 전복 깜짝 경매·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비파와 유자 등 농특산품 마켓존과 플리마켓에서는 청년 공동체와 소상공인이 직접 만든 공예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가을 해변 독서 문화 축제 ▲완도 아일랜드 퀴즈 여행 ▲나도 최경주, 퍼팅 챌린지 ▲가수 왕을 찾아라! ▲꼭꼭 숨었섬! 전복 먹은 해양이를 잡아라! ▲가을 섬 여행 SNS 인증 이벤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즐길 거리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신나는 공연도 빠질 수 없다. 첫째 날에는 '버블 팡팡 가을 섬 매직 쇼', 관내 초중고 학생 동아리와 문화예술인들이 함께하는 '가을 섬 로컬 웨이브'와 7시부터 진행되는 '개막 축하 쇼'에는 가수 손태진, 정다경, 현진우 등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끌어 올릴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길구, 김길중, 레이나, 조용준, FCD 무용단, 퓨전 국악 밴드 그라나다 등이 '가을 섬 낭만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군 관계자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 여행하기 좋은 계절,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완도의 맛과 멋에 빠져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섬 지역 비대면 원격진료 서비스 제공… 의료 사각지대 해소 기대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군수 이재각)은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섬 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어복버스(어촌복지버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어복버스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의료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섬 주민들에게 비대면 원격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상주하는 의료 인력이 없는 섬 지역을 중심으로 비대면 원격진료 체계를 구축해 정기적인 건강관리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관내 29개 섬의 경로당에 원격진료 시스템을 설치해 주민들이 섬을 벗어나지 않고 의료진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어복버스 서비스'는 해당 섬에 거주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진도군은 이장, 어촌계장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사업 내용과 이용 방법을 안내하고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사항과 개선의견을 수렴해 사업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섬에서도 보다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고 정기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섬 지역의 의료와 복지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주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패트롤]무안군-고흥군-영광군-함평군

경보시설 2곳 새로 설치…교육·현장 대응체계도 강화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무안군이 민방위 업무 추진 성과를 인정받으며 2년 연속 기관 표창을 받았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은 지난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주관한 '제51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에서 민방위 업무추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시장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무안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민방위 업무추진 우수기관 표창을 받게 됐다.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는 민방위 업무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관계자들의 공로를 격려하고 재난과 비상사태에 대비한 민방위의 역할을 되새기기 위해 매년 마련되고 있다. 무안군은 올해 민방위 경보체계를 보강하는 한편 교육과 편성 등 전반적인 비상대비 역량을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했다. 지난 9월 22일에는 망운면과 운남면에 민방위 경보시설 2개소를 새로 설치해 재난이나 비상사태 발생 때 주민들에게 상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했다. 민방위대 편성과 교육계획 역시 수요자 편의를 고려해 운영하면서 교육 참여율을 높이고 실제 상황에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데에도 힘을 쏟고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민방위는 각종 재난과 비상사태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대비체계"라며 “앞으로도 민방위 시설 확충과 체계적인 관리, 교육 운영을 통해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산면 주민 300여명 대상 양·한방·치과 진료…10월 3곳 추가 운영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고흥군이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을 직접 찾아 주민들의 건강을 살피는 의료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고흥군은 지난 1일 금산면 김일체육관에서 주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건의료 서비스인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했다. '농촌왕진버스'는 의료시설이 부족하거나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농촌 주민들을 위해 전문 의료진이 직접 현장을 찾아 건강검진과 상담, 진료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거금도농협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민들이 참여했으며, 양·한방 진료와 치과 진료, 근골격계 질환 관리 등 생활과 밀접한 맞춤형 의료서비스가 제공됐다. 특히 의료기관을 찾아가기 어려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진료와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농촌지역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의미를 더했다. 고흥군은 금산면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에 이어 10월 중 흥양농협을 포함한 남은 3개소에서도 농촌왕진버스를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농촌왕진버스는 단순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넘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과 농업인의 건강을 현장에서 챙기며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의료서비스 확대와 맞춤형 복지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건강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0월 24일 'YOUNG光 페스타'…공연·체험·놀이 한마당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영광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영광군미래교육재단은 오는 10월 24일 청소년문화센터 광장에서 '2026년 영광군 청소년 어울림 마당'인 'YOUNG光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문화·예술과 놀이를 직접 경험하고 참여하면서 스스로 축제의 주체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청소년뿐 아니라 학부모와 지역주민도 함께 참여해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이 이어지는 자리로 꾸며진다. 축제는 공연마당과 체험마당, 놀이마당 등으로 구성된다. 공연마당에서는 청소년들이 그동안 준비한 K-POP 댄스와 밴드 공연 등을 선보이며 자신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친다. 놀이마당에는 미션 스탬프 투어와 랜덤 플레이 댄스 등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미션 스탬프 투어에 참여한 청소년에게는 푸드트럭 이용권을 제공해 축제에 참여하는 즐거움도 더할 예정이다. 영광군미래교육재단 관계자는 “YOUNG光 페스타는 청소년들이 직접 만들고 함께 즐기는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청소년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천여 명 참석…모범노인 15명 표창하며 감사와 존경 전해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에서 어르신들의 헌신에 감사와 존경을 전하는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함평군은 경로의 달을 맞아 어르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함평군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이남오 함평군수와 김영인 함평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내 기관·사회단체장, 지역 어르신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걸어오신 길에 존경을! 함께 할 날들에 행복을!'을 주제로 열린 행사는 함평군노인복지관의 라인댄스 축하공연과 초대가수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우며 시작됐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모범 노인 15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기념사와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이남오 함평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사회단체장들이 어르신들에게 직접 큰절을 올린 모습이다.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온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행동으로 전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오늘의 함평군이 있기까지 헌신해 주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삶을 바꾸는 생활복지를 실천해 어르신들께서 편안하고 행복하게 노년을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서 신약·CDMO로…사업영역 확대 잰걸음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신약과 위탁개발생산(CDMO)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운다. 기존 제품의 글로벌 판매 경험과 생산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CDMO 사업에서 글로벌 협력 기회를 확보한다. 이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링의 무대가 10월6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2026 세계 제약·바이오 전시회'(CPHI)다. 올해로 37회를 맞은 CPHI는 생산·공급망 구축부터 CDMO, 전략적 제휴까지 제약·바이오 산업 전반의 협력을 논의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170여 개국·2400여 개 기업을 대표하는 6만 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셀트리온은 2022년부터 5년 연속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신약 개발부터 원부자재 공급, 위탁생산, CDMO까지 사업 전반을 소개한다. 올해는 약 46평 규모의 부스에 전용 미팅룸과 라운지를 마련해 글로벌 잠재 고객사 및 협력사와 파트너링에 나선다. 특히 항암, 비만·대사질환, 자가면역질환 등 신약 분야의 글로벌 파트너 발굴에 집중한다. 최근 관련 질환을 겨냥한 신약 연구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차세대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공동개발과 사업 협력 가능성을 타진한다. CDMO 분야에서는 항체 바이오의약품 개발 경험과 생산 역량을 앞세워 글로벌 파트너링을 확대한다. 바이오시밀러를 통해 축적한 개발·생산 노하우와 대규모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사와의 CDMO 협력을 구체화한다. 셀트리온이 추진하는 신약과 CDMO 사업 확대의 바탕에는 기존 바이오시밀러 사업에서 쌓아온 글로벌 시장 경험이 있다. 대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는 올해 7월 일본 인플릭시맙 시장에서 4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015년 출시 이후 약 11년 만에 오리지널 제품을 제치고 처방 1위에 올랐다. 일본에서는 유플라이마, 앱토즈마, 스테키마 등 자가면역질환 제품군도 판매하고 있다. 허쥬마와 베그젤마는 각각 78%, 64%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2027년에는 램시마SC 출시를 준비하는 등 일본 내 제품군 확대도 이어간다. 글로벌 판매 확대에 맞춰 생산 역량도 높인다. 셀트리온은 인천 송도캠퍼스 내 1~3공장 총 25만 리터 규모 원료의약품(DS) 생산시설과 완제의약품(DP) 생산시설에 대한 유럽의약품청(EMA)의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EU-GMP) 갱신을 완료했다. 2024년 말 상업생산에 들어간 송도 3공장의 생산 안정화가 진행되면서 올해 생산량은 128개 배치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보다 약 142% 늘어난 규모다. 신규 DP공장을 통한 생산 내재화에도 속도를 낸다. 신규 공장은 지난 6월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은 뒤 설치·운전적격성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상업생산에 들어가면 DS부터 DP까지 자체 생산 범위를 넓혀 외부 위탁생산 의존도를 낮추고 생산 일정과 품질관리 대응력을 강화한다.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의 6만6000리터 규모 생산시설도 글로벌 공급망의 한 축으로 활용한다. 현재 글로벌 제약사의 위탁생산(CMO) 물량을 생산하는 동시에 셀트리온 자체 제품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을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CPHI는 셀트리온의 의약품 개발·제조 경쟁력을 글로벌 무대에 알리고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존 주력 사업의 공급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CDMO 수요와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 협력에 대응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한양대, 모유량 원격 측정 가능한 ‘스마트 수유 브라’ 개발

한양대학교 연구팀이 모유 수유 브라에 섬유 기반 고주파(RF) 안테나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모유량 변화를 비침습적으로 추정하고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웨어러블 시스템을 개발했다. 2일 한양대에 따르면 한양대학교 Beyond-G 글로벌 혁신센터(센터장 김선우 교수) 참여교수인 공과대학 전기생체공학부 유형석 교수 연구팀은 수유 브라에 전파를 주고받는 섬유형 안테나 4개를 적용하고, 측정된 신호를 AI로 분석해 모유량을 추정하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엄마가 아기에게 모유를 수유하는 과정에서 아기의 모유 섭취량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 기존에는 수유 전후 체중을 측정해 섭취량을 간접적으로 파악하는 방식이 주로 사용됐다. 유 교수 연구팀은 모유처럼 수분이 많은 물질의 양에 따라 전파 신호가 달라지는 점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실제 모유 대신 우유를 채운 유방 조직 모사체를 이용해 성능을 검증했다. 우유의 양을 단계적으로 줄이며 전파 신호를 측정한 결과, AI 모델은 평균제곱근오차(RMSE) 0.73mL, 결정계수(R²) 0.998을 기록했다. 측정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해 원격으로 확인하는 의료사물인터넷(IoMT) 시스템도 구현했다. 측정된 신호를 정리해 클라우드로 보내면 웹 대시보드에서 신호 변화와 측정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연구는 실제 수유 환경이 아닌 유방 조직 모사체를 이용한 개념검증 단계다. 연구팀은 향후 장치를 소형화하고 착용자의 움직임에 따른 측정 안정성을 높인 뒤 실제 모유 수유 환경에서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IEEE Internet of Things Journal'에 지난 9월 온라인 게재됐다. 이 논문에는 하시브 압바시(Haseeb Abbasi) 연구원이 제1저자로, 유형석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GC녹십자, 창립 59주년 “미래 성장축 확보”

GC녹십자가 창립 59주년을 맞아 핵심 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성장 기반을 다졌다. GC녹십자는 2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GC녹십자를 포함한 16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이 기념식에서 허일섭 GC(녹십자홀딩스) 회장은 “올해 우리는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미래 성장축을 확보하며 큰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며 “알리글로의 미국 시장 성장과 글로벌 사업 확장 등 각 가족사가 주요 사업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알리글로는 GC녹십자가 개발·생산하는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로,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허 회장은 AI와 데이터 활용 역량을 기업 경쟁력의 새로운 기준으로 꼽으며 업무 방식의 변화도 주문했다. 그는 “모든 임직원이 AI와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계열사 간 역량을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회사 발전에 기여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각종 포상도 진행됐다. '녹십자대장'은 남효정 GC녹십자 Discovery2팀 팀장이 수상했다. '녹십자장'은 배백식 GC녹십자 전략/사업개발실 실장과 김영석 GC녹십자EM 기술영업1팀 팀장 등 4명에게 돌아갔다. 이 밖에 GC 준법지원실 경영진단팀 등 23개팀이 단체 표창을 받았다. 오창택 GC녹십자웰빙 MA/TR팀 팀장 등 66명은 우수 표창을, 김석훈 이니바이오 대표를 비롯한 332명은 근속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트럼프의 ‘韓 540억달러 투자’ 외침…알래스카 LNG 사업성 따져보니 [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투자를 일방적으로 발표하면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업성 또한 낮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의 LNG 수요를 고려하면 사업의 타당성이 크지 않은 데다 글로벌 LNG 시장의 과잉공급 전망까지 제기되면서 정부가 실제 투자를 확정할지 관심이 쏠린다. 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한국의 2000억달러 규모 대미 투자 계획을 공개하면서 이 가운데 540억달러가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투입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실제 투자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으며 사업의 상업성을 우선 검토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에서 “미국이 발표한 대미 투자 사업 중 알래스카 LNG 사업은 상업성이 확인되고 대한민국 법 절차에 부합하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워킹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한미 공동 팩트시트에도 “미국과 한국은 전략적 투자 양해각서에 따른 상업적 합리성 및 모든 관련 국내법적 요건의 충족을 조건으로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대한 검토에 착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명시됐다.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알래스카 북부 노스슬로프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약 800마일(약 1300㎞) 길이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남부 지역으로 운송한 뒤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하는 초대형 사업이다. 연간 LNG 생산능력은 약 2000만t(톤) 규모로 계획돼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아시아 시장과 가깝다는 점이다. 알래스카에서 생산된 LNG는 미국 걸프만에서 출발하는 물량보다 한국과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주요 수입국에 훨씬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 특히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에너지 수송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이 같은 장점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세계 최대 LNG 생산국 가운데 하나인 카타르의 수출까지 차질을 빚으면서 공급망 안정성을 중시하는 아시아 국가들에 알래스카 LNG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스트 데일리 애널리틱스의 잭 웨이젤은 “아시아는 안정적이고 안전한 가스 공급을 필요로 하며 이를 위해 일정 수준의 프리미엄을 지불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장점만으로 막대한 건설비를 상쇄하기 어렵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사업을 주도하는 에너지 인프라 개발업체 글렌파른 그룹은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의 총사업비를 445억~545억달러로 추산하고 있다. 연간 생산능력 100만t당 약 22억~27억달러에 해당한다. 미국에서 지금까지 제안된 LNG 수출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승인된 미국 LNG 프로젝트들이 일반적으로 연간 생산능력 100만t당 평균 10억달러 이하의 비용으로 건설된 것과 대조적이다. 알래스카 LNG의 사업비가 유독 높은 이유는 천연가스를 액화시설까지 운송하기 위한 기반시설을 사실상 처음부터 새로 지어야 하기 때문이다. 파이프라인 건설비만 132억~169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며 노스슬로프 가스처리시설 건설에 77억~92억달러, LNG 액화터미널 건설에는 236억~284억달러가 추가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리암 데닌 블룸버그 오피니언 칼럼니스트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540억달러 알래스카 LNG 선거용 승부수가 오히려 사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제목의 칼럼에서 사업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데닌은 사업비가 계획보다 불어나는 일이 흔한 LNG 산업에서 알래스카라는 지리적 특성은 비용 부담을 더욱 키운다고 지적했다. 이어 “겉보기에는 상당한 잠재력이 있고 금세기 들어 전 세계 LNG 교역량이 거의 5배로 늘었음에도 알래스카 LNG가 여전히 건설되지 않은 데에는 경제적인 이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래피던에너지그룹의 알렉스 먼턴 글로벌 가스·LNG 리서치 책임자도 이 사업이 “투자에 필요한 상업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글렌파른은 일본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도 LNG 구매 관련 합의를 체결했다고 언급했지만 상당수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 양해각서(MOU)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컬럼비아대 글로벌에너지정책센터에서 천연가스·수소 연구를 이끄는 안 소피 코르보는 “이 프로젝트가 경제적으로 타당하다고 생각하는 일본 사람을 아직 한 명도 만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글로벌 LNG 시장이 조만간 공급 과잉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에서 새롭게 추가될 LNG 생산능력이 약 3억4500만t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현재 글로벌 LNG 수요의 약 80%에 해당하는 규모다. 알래스카와 가까운 캐나다에서도 대규모 LNG 증설이 추진되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은 최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해안의 LNG 캐나다 프로젝트 생산능력을 연간 2800만t으로 두 배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확장 시설은 2030년대 초 상업 운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모잠비크와 파푸아뉴기니, 아르헨티나 등도 아시아 LNG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고 데닌은 짚었다. 한국이 알래스카 LNG 생산량을 대규모로 흡수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데닌은 “알래스카 LNG의 연간 생산량은 현재 한국 LNG 수요의 약 40%에 해당한다"며 “그러나 한국의 LNG 수요는 향후 10년 동안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성균관대 ‘AI 중심대학’ 본격 출범…‘휴먼+AI’ 융합인재 키운다

성균관대학교가 인공지능(AI) 중심대학으로의 본격 출발을 알렸다. 성균관대는 뛰어난 기술력과 따뜻한 인간 중심 사고를 두루 갖춘 '휴먼+AI' 인재 육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성균관대는 지난달 29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홀에서 열린 'AI중심대학·AX대학원 공동 출범식'에 참석해 AI 교육 혁신을 통한 미래 융합인재 양성을 본격 선언했다. 이번 출범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국가 AI 인재양성을 위한 AI중심대학과 AX대학원 사업의 출발을 위한 공동 출범식이다. 이를 알리기 위해 과기정통부 류제명 제2차관, 성균관대 유지범 총장을 비롯한 24개 대학 총장단, 이은석 소프트웨어융합대학 학장 등 2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유지범 총장은“성균관대학교 AI중심대학사업은 SW중심대학 10년의 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도메인별 AI를 접목한 브릿지 교과의 집중적인 투자와 역량으로 산업과 기술을 통합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AX 창의적 설계자를 양성해 미래 혁신을 주도하겠다"며 “총장 직속 VCAI(Virtual College of AI)를 구심점으로 대학 전반의 AI 대전환(AX)을 과감하게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성균관대 AI중심대학사업을 이끌고 있는 이은석 학장은 “첨단 AI 기술 위에 인간 고유의 통찰과 가치를 더하는 융합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할 참된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강조했다. 성균관대는 총장 직속 통합 컨트롤타워인 'VCAI'를 중심으로 단과대학장급 의사결정기구(AIFC)와 학과장급 실무협의기구(AIFA)를 유기적으로 가동해 인문·사회·자연계열 등 전공을 불문하고 대학 전체를 아우르는 AI·AX 혁신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성균관대의 AI 교육은 단순히 컴퓨터 프로그래밍(코딩) 기술만 가르치는 기존 방식을 과감히 뛰어넘는다. AI를 도구로서 다루는 기본기(AIL, AI Literacy)는 물론, AI가 내놓은 답을 맹목적으로 믿지 않고 전공 지식을 활용해 질문하고 비판적으로 검증하는 '사유의 문해력(AIR, AI Rhetorical Literacy)'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각 학과의 전문 전공 수업과 AI 기술을 탄탄하게 이어주는 '브릿지 교과목'을 대거 신설해 학생들이 자신의 학문 분야에서 마주하는 실제 문제들을 AI와 협업해 창의적으로 해결하도록 돕는다. 또한 학생들이 막힘없이 마음껏 AI를 다룰 수 있는 전폭적인 지원 환경도 마련했다. 전교생에게 AI 실습 자원을 제공하는 '킹고코인', 맞춤형 학습을 돕는 에듀테크 '킹고 에이전트', 개방형 소통 공간 'AI 아고라', 전교 통합 AI 컴퓨팅 센터인 'S센터' 등을 대폭 확충한다. 아울러 AI를 올바르고 안전하게 쓰기 위한 성균관대 자체 윤리 기준(SAFE Framework)을 함께 가르쳐 기술의 편리함 뒤에 따르는 사회적 책임까지 균형 있게 배울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패트롤]경주시-대구남구-영남이공대-영남대-대구보건대-대구교육청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고물가 속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며 지역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현장 의견 수렴에 나섰다. 경주시는 지난달 30일 지역 착한가격업소에서 착한가격업소연합회와 간담회를 열고 업소 운영 현황과 지원정책을 공유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옥희 경주시 착한가격업소연합회장을 비롯한 업주 40여 명이 참석해 업소 운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착한가격업소 사업 추진 현황과 하반기 일제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업소 운영과 지원제도에 관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시는 착한가격업소 이용 시 제공되는 경주페이 추가 캐시백 혜택과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옥희 연합회장은 “지역 물가안정과 서민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착한가격업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지역 물가안정과 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착한가격업소는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서비스로 지역 물가안정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살피고 업주들의 경영 부담을 덜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은 아이엠뱅크와 구 금고 약정을 체결하고 안정적인 재정 관리와 지역 상생 협력을 추진한다. 남구는 공개경쟁과 금고지정 심의위원회의 심의·평가를 거쳐 지난 1일 ㈜아이엠뱅크와 구 금고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엠뱅크는 2027년 1월 1일부터 2030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남구의 금고 업무를 맡는다. 주요 업무는 세입금 수납과 세출금 지급, 세입세출외현금 출납·보관, 유가증권 보관, 각종 기금 운용 등이다. 남구는 이번 금고 선정 과정에서 금융기관의 재무 건전성과 구민 이용 편의성, 금고 업무 수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엠뱅크는 구 금고 업무와 함께 지역 중소상인 지원,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비 출연 등 공익적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금융기관의 재무 건전성과 구민 이용 편의성, 탁월한 업무 수행 능력을 다각도로 검토해 신뢰도 높은 기관을 금고로 선정했다"며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바탕으로 재정 건전성을 높이는 한편, 다양한 지역 상생 협력 사업을 통해 구민의 삶의 질과 편익을 한층 더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 학생 5명이 전국 단위 학생포트폴리오 경진대회에서 수상하며 전공 학습 경험과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전달하는 역량을 인정받았다. 영남이공대는 지난 1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6 ABEEK 캡스톤디자인 및 학생포트폴리오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2·3년제 대학 학생포트폴리오 분야 한국공학교육인증원장상 3명과 우수포트폴리오상 2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한국공학교육인증원장상은 기계공학과 박건우·박기현 학생과 소프트웨어융합과 서상호 학생이 받았다. 우수포트폴리오상은 소프트웨어융합과 권성현 학생과 ICT반도체전자계열 신우경 학생에게 돌아갔다. 특히 2·3년제 대학 학생포트폴리오 분야 한국공학교육인증원장상 수상자 5명 가운데 3명이 영남이공대 학생으로 선정됐다. 기계공학과와 소프트웨어융합과에서는 각각 2명의 수상자가 나왔으며, ICT반도체전자계열에서도 수상자를 배출해 여러 전공에 걸쳐 성과를 거뒀다. 학생포트폴리오는 교육과정에서 수행한 학습 활동과 프로젝트, 실습 결과 등을 정리해 자신의 역량과 성장 과정을 보여주는 자료다. 수상 학생들은 수행한 과제와 담당 역할, 결과를 구체적인 사례와 근거로 제시하며 포트폴리오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시상식은 교육부와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이 주최·주관한 '2026 제2회 산업계 대학교육 혁신포럼'의 마지막 순서로 진행됐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학생들이 학업 과정에서 쌓은 경험을 스스로 점검하고, 이를 진로 설계와 취업 준비에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공 지식과 기술 습득은 물론, 자신이 수행한 활동의 의미와 성과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역량을 키우는 데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오형준 영남이공대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장은 “서로 다른 전공의 학생 5명이 전국 단위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것은 학생들이 자신의 학습 경험과 성과를 충실히 쌓아온 결과"라며 “학생들이 전공 역량을 꾸준히 발전시키고 이를 진로와 취업에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경북 의성을 거점으로 세포배양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연구개발과 기업 지원, 인재 양성을 연계한 성과로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영남대 K-U시티세포배양사업단은 '2026년도 앵커 혁신성과·도전 지역혁신 사례 경진대회'의 앵커-Festival '시그니처 과제' 분야에서 '지.산.학.연 협력을 통한 세포배양 산업화단지 구축' 사례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과 대학의 연계·협력을 통해 대학 중심의 지역 발전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끈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식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6 산학연협력 EXPO'에서 진행됐다. 영남대는 경상북도와 의성군, 지역 대학 및 관련 기업과 협력해 세포배양 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연구 성과를 기업 성장과 전문인력 양성으로 연결한 점을 인정받았다. 사업은 2015년부터 추진됐다. 영남대는 세포배양에 필요한 소재와 배지, 장비의 국산화를 추진하는 한편, 관련 기업이 지역에 기반을 두고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아 왔다. 2017년에는 세포배양연구소를 설립했으며, 2020년 교육부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연구 역량을 강화했다. 이후 의성 바이오밸리 산업단지 내 경북세포배양산업지원센터에 연구소 분원을 설치해 기업과의 공동연구와 현장 중심 기술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인재 양성에서도 지역 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했다. 사업단은 바이오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을 지원해 왔으며, 세포배양 배지 전문기업인 ㈜티리보스와 배지 연구개발 및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며 지역 정주형 인재 육성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협력은 연구 기반 조성에서 기업 유치와 산업 인프라 확충, 현장 맞춤형 교육, 지역 기업 취업과 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학의 연구 역량을 지역의 첨단 바이오산업 육성과 연결한 혁신모델이라는 점도 수상 배경으로 꼽혔다. 최인호 영남대 K-U시티세포배양사업단장은 “세포배양 분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연구개발과 산업 인프라 조성, 산학협력, 인재 양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실질적 성과를 낸 것이 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의성의 세포배양 산업이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시현 영남대 앵커사업단장은 “지역과 대학, 기업, 연구기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을 위해 역량을 모아 왔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과 기업 지원을 강화해 앵커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법무법인 그날과 손잡고 교직원 법률지원과 상호 교류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1일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법무법인 그날과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영준 대구보건대 총괄부총장과 전용탁 법무법인 그날 대표변호사 등 양 기관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상호 발전을 위한 교류와 협력, 대학 교직원 대상 법률상담 및 법률정보 제공, 그 밖의 상호 발전에 필요한 사항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김영준 총괄부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과 법률 전문기관이 서로의 강점을 연결하고 협력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직원 법률지원을 비롯해 양 기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협력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과 대구교육대학교가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특성을 진단하고 개별 지원하는 '대구맞춤형학습지원센터'를 공동 구축한다. 대구시교육청은 대구교대의 연구 전문성과 학교 현장 지원 경험을 결합해 느린학습자에 대한 진단과 교육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시교육청과 동부·서부·남부·달성·군위교육지원청 등 6곳의 기초학력지원센터는 두뇌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 느린학습자와 난독학생 진단·지원 등 교육현장 지원을 맡아 왔다. 대구교대 기초학력지원센터는 정책연구와 교원 연수 등을 담당해 왔다. 양 기관은 공동 센터 구축을 통해 각각 운영하던 사업을 연계하고, 학교에서 지원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학습곤란에 대응하는 전문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6월부터 실무전담팀(TF)을 구성해 양 기관의 기초학력 보장 사업을 공유해 왔다. 전담팀은 센터 개소 전까지 관련 사업을 재구조화하고 정책연구와 기초학력 자료 개발, 교원 연수, 경계선지능·난독 학생 심층 진단 및 지원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센터는 대구교대 옛 과학관 3층 약 711㎡ 규모로 조성된다. 올해 12월까지 사무공간과 맞이공간, 연구실 등을 갖추고, 내년 1월 인력 배치와 시범운영을 거쳐 3월 중 문을 열 예정이다. 양 기관은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과 센터 운영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해 정책 설계 단계부터 협력한다. 기초학력 지원 자료 개발과 지원 인력 선발·관리, 교원·학부모 대상 연수, 성과 관리와 정책연구, 경계선지능·난독 학생 진단 및 교육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기초·기본학력 보장의 제1원칙은 학교와 담임교사 책임제"라며 “학습의 어려움은 학생마다 원인이 다르고 지속적인 맞춤형 지원이 필요한 만큼 학교 밖 전문적인 지원도 함께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맞춤형학습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학교에서 지원하기 어려운 복합적 느린학습자에 대한 진단·지원과 읽기·문해력을 포함한 기초학력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