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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패션] 29CM, LF 헤지스, 와이드앵글, 스와치,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베자(VEJA)

◇ 29CM “신규 입점 여성 브랜드 48곳 거래액 120억원" 무신사가 운영하는 29CM가 올해 단독 입점한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의 판매 성과를 공개했다. 29CM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27일까지 단독 입점한 여성 패션 브랜드 48곳의 누적 합산 거래액은 12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월 말 입점한 '파르벵'은 약 7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41억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말 단독 입점한 20개 브랜드의 합산 거래액도 약 한 달 만에 15억원을 돌파했다. 신생 브랜드의 초기 판매 실적도 공개했다. 지난달 25일 입점한 '더피스트'는 29CM 기획전 '수요입점회'에 참여해 5일 만에 거래액 2억원을 기록했다. 노멜렛과 노네임, 누아, 에토브 등도 입점 후 보름 만에 각각 거래액 1억원을 넘어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9CM에 따르면 이달 말 기준 패션 부문 거래액 상위 100개 브랜드 가운데 80개가 신진·중소 브랜드다. 이들 브랜드의 합산 거래액은 전년 동기보다 44% 이상 증가했다. 29CM 관계자는 “신생 국내 브랜드들이 입점 초기부터 의미 있는 거래액을 기록하며 신진·중소 디자이너 브랜드에 대한 고객 수요를 보여주고 있다"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를 발굴하고 협업을 강화해 시장 안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LF 헤지스 '바스통'과 세 번째 협업 컬렉션 출시 LF가 전개하는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가 남성복 브랜드 바스통(Bastong)과 세 번째 협업한 2026년 가을·겨울 아우터 컬렉션을 출시한다. 이번 협업 주제는 'RE: CLASSIC OUTER COLLECTION'이다. 과거 클래식 아우터의 소재와 디자인을 현대적인 실루엣과 착용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세 번째 협업에서는 가죽 아우터를 추가하고 처음으로 여성 제품군도 선보인다. 대표 제품 'TYPE 1 레더 재킷'은 바스통이 이번 시즌 새롭게 확장한 가죽 아우터를 바탕으로 제작했다. '비치클로스 재킷'에는 1930~1940년대 항만·철도 노동자의 방한용 작업복 등에 사용된 비치클로스 소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적용했다. '레트로 다운 파카'에는 이탈리아 리몬타(LIMONTA) 원단을 사용했다. 여성용 제품은 비치클로스 재킷과 레트로 다운 파카 등을 체형에 맞춰 다시 설계했으며 레트로 다운 파카는 짧은 기장으로 선보인다. 바스통의 'N.105 필드코트'를 여성용으로 재해석한 '패디드 필드코트'도 출시한다. LF 헤지스의 '해크니 체크'를 안감에 적용하고 충전재를 더했다. LF 헤지스 관계자는 “세 번째 협업에서는 바스통의 가죽 아우터부터 처음 선보이는 여성 제품군까지 영역을 확대했다"며 “헤지스가 추구하는 새로운 클래식을 보다 폭넓은 고객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 와이드앵글 '혼디어' 이모티콘·팝업 30일 선봬 골프웨어 브랜드 와이드앵글이 오는 30일 브랜드 캐릭터 '혼디어(HORN DEER)'를 활용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배포하고 서울 도곡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팝업을 운영한다. 혼디어는 와이드앵글의 북유럽 브랜드 정체성과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캐릭터다. 뿔을 뜻하는 '혼(Horn)'과 사슴을 의미하는 '디어(Deer)'를 결합했으며 브랜드를 상징하는 'W'를 뿔 형태에 반영했다. 카카오톡 브랜드 이모티콘은 16종으로 구성했다. 골프뿐 아니라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여러 감정과 상황을 움직이는 이미지로 표현했다. 30일 오후부터 와이드앵글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한 이용자에게 선착순 무료 배포한다. 같은 날 도곡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혼디어 팝업'을 연다. 포토존과 방문객 참여 미션, 혼디어를 활용한 상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와이드앵글 관계자는 “혼디어를 통해 골프웨어를 넘어 일상에서도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해 와이드앵글의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스와치 '아트 피스 호텔' 15주년 컬렉션 출시 스위스 시계 브랜드 스와치가 아티스트 레지던시 프로그램 '스와치 아트 피스 호텔(Swatch Art Peace Hotel)' 15주년을 기념한 컬렉션을 출시했다. 스와치 아트 피스 호텔은 중국 상하이에서 운영하는 아티스트 레지던시 프로그램이다. 이번 '스와치 아트 피스 호텔 컬렉션'은 이곳을 거친 중국 아티스트 6명의 작품을 각각 시계 디자인에 적용해 총 6종으로 구성했다. 디지털 아트와 세라믹 페인팅, 스트리트 아트 등 작가별로 서로 다른 시각예술을 시계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 더네이쳐홀딩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코스토니 플리스 출시 당일 완판" 더네이쳐홀딩스가 전개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이 '코스토니 리버시블 플리스'가 무신사 단독 출시 당일 준비 물량을 모두 판매했다고 밝혔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에 따르면 지난 28일 출시한 코스토니 리버시블 플리스는 당일 무신사 전체 부문 순위 1위에 올랐다. 제품은 기존 '코스토니 플리스'에 양면 착용 디자인을 적용한 후드 점퍼다. 한쪽에는 플리스 소재를, 반대쪽에는 온도 변화에 따라 오로라 패턴이 달라지는 변온 프린트 소재를 적용했다. 양쪽 면에 각각 주머니도 배치했다. 고윤정과 허남준이 출연하고 돌고래유괴단이 제작한 광고도 지난 23일 공개했다. 더네이쳐홀딩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공개 5일 만에 브랜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합산 조회수 1600만회를 넘어섰다. 더네이쳐홀딩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관계자는 “출시 당일 판매 성과를 바탕으로 빠르게 추가 물량을 준비하고 코스토니의 판매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추가 물량은 다음달 2일부터 전국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 베자 '마리아노' 협업 파넨카 두 번째 에디션 출시 프랑스 스니커즈 브랜드 베자(VEJA)가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마리아노(Magliano)와 협업한 '파넨카(Panenka)' 두 번째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베자의 축구화 기반 스니커즈 파넨카에 마리아노의 디자인을 결합했다. 1980년대 축구화를 연상시키는 접이식 텅을 적용하고 색상이 다른 여분의 신발끈을 함께 제공한다. 신발 바깥쪽에는 베자와 마리아노의 로고를 배치했다. 소재는 나파 가죽과 가넷 색상 스웨이드를 조합하고 메탈릭 그레이 스티칭을 더했다. 갑피와 안감, 패널에는 O.T. 레더(Organic Traced Leather) 또는 스웨이드를 사용했다. 깔창에는 아마존산 천연고무와 바이오 기반 EVA, 재활용 EVA, 유기농 면 등을 사용했으며 밑창에도 아마존산 천연고무 등을 적용했다. 신발끈은 유기농 면 100%로 제작했다. 제품은 브라질에서 생산한다. 마리아노는 루카 마리아노가 2017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설립한 패션 브랜드로 2023년 LVMH 칼 라거펠트 프라이즈를 받았다. 협업 제품은 베자 온라인 스토어를 비롯해 비이커와 케이스스터디, 엠프티, 카시나, 크림, 노클레임, 브레슈 등에서 판매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누리호, 내달 7일 SK하이닉스 반도체 싣고 5차 발사

대한민국 독자 우주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10월 7일 다섯 번째 우주 비행에 나선다. 이번 5차 발사는 체계 종합 기업인 민간 기업의 발사 운용 참여가 대폭 확대돼 본격적인 민간 주도의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한편, SK하이닉스 반도체를 비롯한 다수의 국산 소자·부품을 우주 공간에서 실증하는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한국과학기자협회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지난 28일 오전 '누리호 5차 발사로 본 한국 우주 발사체 기술 전망'을 주제로 온라인 미디어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한영민 항우연 우주발사체연구소장과 권기호 위성우주탐사전자팀장은 누리호 5차 발사 세부 계획·탑재체·발사체 개발 비전을 발표했다. ◇ 총 1071kg 탑재…'저충격 위성분리장치' 신규 적용 누리호 5호기는 내달 7일 오후 12시 23분에서 13시 23분 사이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목표 궤도는 4차 발사(600km)보다 약간 낮은 고도 570km의 태양 동기 궤도(경사각 97.67도)다. 이번 발사에는 총 15기의 다중 위성이 탑재된다. 주 탑재 위성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초소형 군집 위성(NEONSAT) 2~6호' 5기(약 500kg)와 부탑재 위성인 국내 산·학·연 개발 큐브 위성 10기(약 96kg)가 실리고 위성 사출 장치·어댑터(약 475kg)를 포함, 총 탑재 중량은 1071kg에 달한다. 다수의 위성을 궤도에 안전하고 정밀하게 투입하기 위해 누리호 탑재부의 설계도 개선됐다. 주탑재체 분리 시 발생하는 충격을 최소화하고자 해외 선진 발사체 수준의 일체형 클램프 밴드 방식인 '저충격 위성 분리 장치(LS PSD390)'를 신규 개발해 적용했다. 또한 부탑재체 다중 탑재를 위한 하부링(ESPA) 구조도 새롭게 도입됐다. 우주 물체 충돌 가능성 분석 시에도 기존 무인 우주 물체 회피 조건에 더해 '유인 우주선'에 대한 근접 회피 기준(진행 방향 근접 거리 200km 이상 등)을 신설해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 한화에어로 발사 운용 주도…6차부터는 총조립까지 민간 전담 이번 5차 발사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체계 종합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 확대다.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 사업을 통해 발사체 기술을 민간으로 이전하고 자생력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4차 발사에 비해 민간의 참여 범위와 권한이 크게 늘었다. 발사 운용의 심장부인 발사 통제 센터(LCC)의 22개 콘솔 중 20개에 한화 인력 23명이 투입되고 이 중 18명이 직접 콘솔을 운용한다. 발사 지휘 센터(MDC)와 발사대(LP) 작업, 발사체 이송 안전 관리를 포함해 총 42명의 민간 인력이 발사 캠페인을 이끈다. 한영민 소장은 “누리호 6호기부터는 체계 종합 기업의 단조립 공장에서 조립을 수행하고 해상 운송을 거쳐 총조립까지 전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SK하이닉스 반도체 우주로…국산 부품 '우주 헤리티지' 쌓는다 이날 아카데미에서는 10기의 큐브 위성 중 항우연이 주관하는 '국산 소자·부품 우주 검증 지원 플랫폼 2호(E3 Tester-2)'의 상세 임무도 소개됐다. 권기호 팀장은 이 위성이 12U 크기(본체 4U·검증 모듈 8U)의 큐브 위성으로 상용(COTS) 부품이 가혹한 우주 환경에서 정상 작동하는지 실증해 '우주 헤리티지(Space Heritage, 비행 이력)'를 확보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2호기에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SK하이닉스의 DRAM과 NAND 플래시 메모리가 탑재돼 우주 방사선과 고에너지 입자가 상용 메모리 소자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검증한다. 이 밖에도 △인세라솔루션(고속·정밀 조정 거울) △코스모비(전기 추력기용 1A급 할로우 음극) △인터그래비티(궤도 수송선 항전 장비 테스트 베드) △KAIST(자세 결정·시스템 모듈) △모멘텀스페이스(반작용 휠) 등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소자·부품들이 고도 570km 궤도에서 6~12개월간 실증 임무를 수행한다. 성공 시 외산 의존도가 높은 우주 부품의 국산화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머지 9기의 큐브위성 역시 대전 소재 우주 기업 탑재체 기술 검증 위성 '대전샛-1호(16U)', 스페이스린텍의 단백질 결정 성장 플랫폼 'BEE-1012(12U)', 무인탐사연구소의 미세 먼지 모니터링 위성 'UEL-Y-Sys(6U)', 조선대의 우주 광통신 궤도 검증 위성 'CPSat(3U)' 등 다양한 임무를 띠고 우주로 향한다. ◇ 차세대 발사체 개발·재사용 기술 확보…2032년 달 착륙 목표 항우연은 누리호 반복 발사를 통한 신뢰성 확보와 더불어 대한민국 우주 수송 기술의 미래 청사진도 제시했다. 현재 2032년 달 착륙선 독자 발사를 목표로 총 2조2921억 원이 투입되는 '차세대 발사체(KSLV-III)' 개발을 추진 중이다. 차세대 발사체는 액체 산소와 액체 메탄을 추진제로 사용하는 80톤급 다단 연소 사이클 엔진을 적용(1단 9기·2단 1기 클러스터링)하RH 1단부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이를 위해 이륙 중량 6톤, 상승·하강 고도 500m를 목표로 하는 1단형 '재사용 기술 시연체(길이 12.2m)'도 현재 위탁 과제로 개발하고 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삼표시멘트, 추석맞이 훈훈한 ‘장보기’ 나들이

삼표시멘트가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뜻깊은 행보에 나섰다.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삼표시멘트는 지난 22일 삼척 중앙시장에서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 유통환경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 일상 속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 건전한 소비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취지도 함께 담았다. 이날 삼척시 향토기업인 삼표시멘트 임직원들은 삼척 중앙시장 곳곳을 직접 둘러보며 추석 명절에 필요한 제수용품과 농·특산물, 생활용품 등을 양손 가득 구매했다. 특히 모든 물품 구매에 현금을 적극 활용해 지역 내 실질적인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직접적인 힘을 보탰다. 단순한 물품 구매를 넘어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임직원들은 시장 상인들과 다정한 명절 인사를 나누고 현장의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이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지역 상권을 지키고 있는 상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향토기업이 솔선수범해 전통시장의 우수한 상품과 정을 알림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 삼표시멘트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삶의 터전인 전통시장을 찾아 지역 상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똑똑한리빙] 이케아코리아, 코웨이라이프솔루션, 숨고, 신세계까사 자주, 프로젝트슬립, 당근

◇ 이케아코리아, 가을 식재료 활용 한정 메뉴 출시 이케아코리아가 자색고구마와 단호박, 보늬밤 등 가을 식재료를 활용한 한정 메뉴를 출시한다. 식사 메뉴부터 디저트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식사와 곁들이는 메뉴로는 고구마튀김과 단호박 스몰 샐러드, 단호박죽 등을 선보인다. 고구마튀김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치폴레 아이올리 소스도 마련했다. 디저트는 보늬밤과 밤 크림을 활용한 '보늬밤 몽블랑 케이크', 자색고구마 앙금을 넣은 '자색고구마 쫀득볼' 등이다. 다음달 2일부터는 타르트 시트에 자색고구마 크림과 토핑을 더한 '자색고구마 타르트'도 판매한다. 가을 한정 메뉴는 11월 말까지 전국 이케아 스웨디시 레스토랑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다음달에는 한글날을 맞아 이케아코리아 인스타그램에서 메뉴 이름을 우리말로 재해석하는 고객 참여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케아코리아 관계자는 “가을을 대표하는 식재료의 색과 맛을 담아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케아코리아와 함께 익숙한 가을 식재료의 색다른 매력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코웨이라이프솔루션, 메링과 웨딩 서비스 제휴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이 신혼부부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메링(Marrying)'과 업무제휴를 맺고 웨딩 분야로 멤버십 혜택을 확대한다. 메링은 결혼 준비부터 신혼생활에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신혼부부 커뮤니티와 맞춤형 쇼핑, 축의금 디지털 장부 등을 운영한다. 이번 제휴에 따라 코웨이라이프솔루션 고객은 메링의 프리미엄 웨딩 패키지를 이용할 때 기존 할인에 최대 1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패키지는 축의대와 포토부스, 웨딩촬영, 전문사회자 등으로 구성됐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의료·요양·간병·인지건강 등 시니어케어부터 여행과 모빌리티, 세무 등 생활 분야까지 30여개 전문기업과 제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결혼 준비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 관계자는 “고객의 일상에 도움이 되는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멤버십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다양한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 숨고 'SK텔레콤 브랜드관' 개장 생활 서비스 플랫폼 숨고가 SK텔레콤과 손잡고 앱에서 휴대전화 구매 조건을 비교할 수 있는 'SK텔레콤 브랜드관'을 29일 개장했다. 이용자가 희망 지역과 휴대전화 기종, 가입 조건 등을 입력하면 인근 T월드 매장이 맞춤형 견적을 보내는 방식이다. 이용자는 여러 매장의 조건을 온라인에서 비교한 뒤 방문할 곳을 선택할 수 있다. 최종 상담과 개통은 T월드 매장에서 진행한다. 숨고는 온라인에서 견적을 비교한 뒤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도록 연결하는 O4O(Online for Offline) 방식으로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용자는 여러 매장을 직접 찾아다니지 않고 구매 조건을 비교할 수 있고, 지역 대리점은 인근의 잠재 고객과 접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숨고에 따르면 플랫폼 누적 가입자는 1600만명이다. 숨고는 1000여개 생활 서비스 분야에서 운영해온 조건 기반 견적 연결 방식을 휴대전화 개통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오프라인 공식 대리점의 상담 역량을 온라인으로 확장해 고객의 사전 탐색 과정을 개선했다"며 “고객과 지역 대리점을 연결하는 유통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숨고 관계자는 “이사와 인테리어 등에서 축적한 견적 연결 경험을 통신 소비 시장에 적용했다"며 “고객의 휴대전화 구매 과정에서 발품을 줄이고 대리점에는 새로운 온라인 영업 채널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 신세계까사 자주 '라이트 다운필' 경량 패딩 출시 신세계까사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가 가을·겨울철 겹쳐 입을 수 있는 경량 패딩 '라이트 다운필'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자주가 올가을 선보인 '클라우드(CLOUD)' 제품군을 아우터로 확장한 것이다.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한 '신클라우드(SYNCLOUD)' 충전재를 사용했다. 신클라우드는 천연 다운을 대체하는 충전재로 가벼운 착용감과 보온성, 통기성 등을 고려해 적용했다. 후드 점퍼 겉감에는 격자 형태로 보강사를 배치한 립스탑 소재를 사용했다. 후드 스트링과 소매·밑단 밴딩도 적용했다. 자주는 여성용 라이트 다운필 베스트와 재킷, 후드 점퍼를 비롯해 남성용 베스트와 남녀 공용 후드 점퍼를 먼저 출시했다. 가격은 4만9900~10만9000원이다. 향후 후드·케이프형 베스트와 반팔 패딩 재킷, 퀼팅 재킷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신세계까사 자주 관계자는 “집 안에서의 편안함을 집 밖의 일상까지 확장한다는 클라우드 제품군의 특징을 반영했다"며 “가볍고 포근한 착용감과 겹쳐 입을 수 있는 활용성을 갖춘 제품"이라고 말했다. ◇ 프로젝트슬립, 30일 카카오 쇼핑라이브 진행 수면 전문 브랜드 프로젝트슬립이 오는 30일 오후 8시30분 카카오 쇼핑라이브에서 가을·겨울 수면·홈웨어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방송에서는 전 제품 무료 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2만원 이상 구매하면 10% 정액 쿠폰을, 카카오페이 머니로 3만원 이상 결제하면 10% 정률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라이브 방송 전용 10% 추가 할인 쿠폰도 발급한다. 주요 제품은 '양털부츠양말'과 '털털냥·털털곰 바디필로우' 등이다. 양털부츠양말은 양털 셰르파 소재를 사용했으며 카카오 선물하기 전용 로즈핑크 색상도 선보였다. 털털냥·털털곰 바디필로우 구매 고객에게는 '포근하냥' 바디필로우 커버를 증정한다. 방송 중 10만원 이상 구매한 선착순 10명에게 '꿀잠베개'를 제공하고 주문 인증 고객 10명을 추첨해 애착베개를 증정한다. 프로젝트슬립 관계자는 “쌀쌀해진 날씨에 대비해 따뜻한 수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제품과 혜택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프로젝트슬립은 다음달 7일까지 '양털이불'과 '촉감이불', '양털조끼' 등 가을·겨울 제품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도 이어간다. ◇ 당근 '당근절' 다음달 10일 첫 개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다음달 10일 중고거래 행사 '당근절'을 처음 개최하고 '바로구매' 이용자의 배송비를 지원한다. 당근은 CJ대한통운과 협업해 행사 당일 바로구매 상품을 구매하는 이용자에게 1인 최대 5회까지 배송비 전액을 지원한다. 별도 쿠폰 없이 결제 과정에서 자동 적용되며 제주와 도서산간 지역도 포함한다. 혜택은 운영 상황에 따라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바로구매는 당근이 지난해 9월 도입한 택배거래 서비스다. 안심결제를 기반으로 결제와 배송을 연계한다. 판매자가 수거일을 지정하고 포장한 물품을 문 앞에 두면 CJ대한통운이 수거해 구매자에게 배송한다. 당근에 따르면 올해 3월 바로구매 거래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한 이후 거래량이 매달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행사 당일 바로구매를 처음 이용한 구매자 중 260명을 추첨해 최대 5만원의 당근포인트도 지급한다.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행사 정보를 지인에게 공유한 이용자 중 500명에게 당근 굿즈와 포인트를 제공한다. 다음달 3~9일 바로구매 판매글을 등록한 이용자 중 500명에게는 한정판 포장용 테이프를 증정한다. 당근 관계자는 “더 많은 이웃이 물건을 사고팔며 중고거래의 즐거움과 가치를 나눌 수 있도록 올해 처음 마련한 행사"라며 “당근절을 매년 이용자들이 기다리는 중고거래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트럼프가 걷어찬 평화안”…호르무즈 교착에 美 경기침체 경고등 [이슈+]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동시에 급등하고 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란 모두 합의가 조만간 이뤄질 가능성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전쟁이 장기화할 우려마저 커지고 있다. 고유가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높아질 경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의 고삐를 더욱 당길 수 있다는 전망까지 겹치면서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글로벌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9bp(1bp=0.01%포인트) 오른 5.25%를 기록해 19년 만에 최고치를 새로 썼다. 30년물 미 국채금리도 5.57%까지 뛰어 200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 역시 4.93%에 육박하며 심리적 저항선인 5%에 바짝 다가섰다.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금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말 이란과의 전쟁을 시작한 이후 상승 흐름을 이어왔지만 최근 한 달 사이 오름폭이 더욱 가팔라졌다. 고유가 장기화로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가 커지면서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됐고, 투자자들이 채권을 보유하는 대가로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하기 시작한 영향이다. BMO캐피털마켓의 이언 링겐 미국 금리전략 책임자는 “통화정책이나 경제지표가 유가 변동보다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쳤던 시기도 있었지만, 이란과의 전쟁이 글로벌 경제에 가져올 잠재적 파장이 거시경제 내러티브를 주도하는 핵심 요인이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협상 교착…유가·美 국채금리 동반 급등 이날 미 국채금리가 급등한 것은 호르무즈 해협이 조만간 재개방될 것이란 기대가 약해지면서 국제유가가 오른 영향이 컸다. ICE선물거래소에 따르면 브렌트유 11월물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1% 가까이 오른 배럴당 105.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란 당국자들은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 이전에 미국과의 적대 행위를 끝내고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는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 비공개적으로 비관적인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란과 미국은 최근 유엔총회를 계기로 뉴욕에서 진행한 협상에서 별다른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이란 측은 특히 중간선거가 끝난 뒤 양국 간 충돌이 한층 격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란은 외교를 통한 문제 해결 의사가 있다고 지속적으로 밝혀왔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합의 내용을 이행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백악관도 이란에 대해 비슷한 수준의 불신을 갖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협상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미 악시오스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구체적인 조치에 나서는 것을 조건으로 대이란 제재를 완화하고 동결된 이란 자금을 해제할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악시오스가 방금 '트럼프가 이란에 제재 완화와 동결 자금을 제안했다'는 기사를 내놨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나는 그들에게 아무것도 제안하지 않았다"며 “악시오스의 기사는 다른 대부분의 기사와 마찬가지로 사기다. 그들은 이 가짜 기사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이란이 제시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이른바 '7일 계획'도 거절한 바 있다. TD증권의 프라샨트 뉴나하 아시아태평양 금리전략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를 위한 이란의 제안을 거부한 것이 국제유가의 재상승을 이끌고 있으며 미 국채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고유가에 연준 추가 긴축 우려…美 경제 부담 가중 문제는 이러한 교착 상태가 장기화할수록 미국 경제가 받는 부담도 커진다는 점이다. 국채금리 급등은 기업과 소비자의 차입 비용을 높이는 것은 물론 미국 정부의 자금 조달 부담까지 키우면서 경제 전반에 새로운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경우 기업과 가계의 금융비용이 더 높아지면서 경기 하방 압력이 한층 강해질 수 있다. 실제로 시장에서는 이미 연준의 추가 긴축 가능성을 빠르게 반영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오는 10월과 12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추가 인상할 가능성을 각각 70%, 58%의 확률로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미국의 기준금리는 현재 3.75~4.0%에서 연말 4.25~4.5%까지 50bp 오르게 된다. 내년 말까지 기준금리가 최소 4.5~4.75%에 도달할 가능성도 85%에 달한다. 시장이 올해 말까지 두 차례의 추가 인상뿐 아니라 내년에도 최소 한 차례 이상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다는 의미다. 일부에서는 내년에 세 차례까지 금리가 오를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 장단기 금리차 축소…경기침체 경고등 다시 켜지나 연준의 이 같은 긴축 전망은 미 국채 수익률 곡선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10년물과 2년물 국채금리 격차는 한때 17bp까지 좁혀져 2025년 초 이후 가장 작은 수준을 기록했다. 장단기 금리 차가 계속 축소되면 어느 순간 10년물 금리가 단기물 금리보다 낮아지는 이른바 '장단기 금리 역전'이 다시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장단기 금리 역전은 전통적으로 경기침체의 대표적인 선행지표로 여겨져 왔다. 실제로 1960년대 이후 미국에서 발생한 최근 8차례 경기침체에 앞서 모두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에버코어ISI 전략가들은 최근 2년물과 10년물 미 국채금리 격차가 빠르게 좁혀지는 데 대해 “과거 연준의 금리 인상 과정에서 나타났던 장단기 금리 역전 직전의 흐름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과거 장단기 금리 역전 이후 경기침체가 발생하기까지 평균 약 15개월이 걸렸다고 분석했다. 2019년의 경우 코로나19 팬데믹과 겹치면서 장단기 금리가 역전된 지 약 5개월 뒤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에 진입했다. 다만 에버코어는 장단기 금리 역전이 반드시 경기침체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짚었다. 실제로 1998년과 2022년에는 금리 역전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가 현실화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역설적으로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는 것 역시 국채시장에는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 고용과 소비, 기업 투자가 강한 흐름을 유지하면 연준이 경기 둔화를 크게 우려하지 않고 추가 긴축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프린시펄애셋매니지먼트의 시마 샤 전략가는 “경제의 회복력과 투자 수요가 유지된다면 국채금리가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 산하 이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 전략가도 “연준이 이중책무 가운데 물가 안정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이번 주 발표될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한 금리와 에너지 가격이 시장을 좌우하는 더 중요한 변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신한금융, 한·일 ‘금융 협력’ 넓힌다...전환금융·디지털자산 논의

신한금융그룹이 한·일 양국의 전환금융과 탄소시장, 디지털금융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아시아의 신뢰할 수 있는 기후금융 인프라 구축'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연세대학교 환경금융대학원과 한국녹색금융포럼이 주관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대학과 연구기관, 금융당국, 아시아개발은행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후전환 금융정책과 디지털금융 혁신, 디지털자산 시장의 발전 방향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신한금융은 '아시아 기후·디지털 금융의 미래'를 주제로 한 패널토론에 참여해 그룹의 전환금융 추진 전략과 디지털자산 컴플라이언스 등을 소개하고 양국 금융시장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디지털 전환은 금융산업의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흐름"이라며 “앞으로도 한·일 금융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기후·디지털 금융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4.9% 금리인데 빌릴 수가 없다”...중·저신용자 8517명 미승인

중·저신용자를 위한 은행 대출 상품에 기존 대출 규제가 예외 없이 적용되면서 미승인 사례가 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포용금융 강화 차원에서 마련된 상품인 만큼 기존 대출 규제의 예외를 허용하는 등 제도를 보다 유연하게 운용할 필요가 있다는 주문이다.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민규 의원이 IBK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 신청자 가운데 8517명이 연소득 제한에 걸려 대출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IBK기업은행은 지난 7월 'IBK 착한금리 포용대출'을 출시했다. 개인 신용평가점수 하위 50%에 해당하는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연 4.9%의 단일 금리를 적용하는 상품이다. 만 34세 이하 청년층에는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지난 7월 말 출시 이후 이달 16일까지 총 3만256명이 대출을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7807명(25.8%)이 대출 승인을 받았다. 이 기간 6344명에게 총 843억원의 대출이 실행됐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656명(26.1%), 30대가 2261명(35.6%)으로 2030세대가 전체 대출자의 과반을 차지했다. 특히 만 34세 이하 청년층 3087명에게 총 402억원이 지원되며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소득별로는 연소득 3000만원 이하가 1709명(26.9%)으로 가장 많았고 4000만원 이하 1772명(27.9%), 5000만원 이하 1145명(18.0%)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미승인 고객 2만2448명 가운데서는 '한도 부족'이 8517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미승인 고객의 37.9%에 달하는 규모다. 이어 'IBK기업은행 기존 대출 보유'가 4847명, '내부 등급 제한'이 3580명, 기타 사유가 5505명으로 집계됐다. IBK기업은행 측은 한도 부족으로 대출이 거절된 경우 지난해 6·27 대책에 따라 신용대출을 차주의 연소득 범위 내에서만 취급할 수 있어 추가 대출이 어려워진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미 신용대출을 보유한 차주의 경우 기존 대출 규모에 따라 새로 받을 수 있는 한도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중·저신용자 지원을 위해 출시한 포용금융 상품에도 일반 신용대출과 동일한 규제가 적용되면서 대출이 필요한 차주들이 상품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셈이다. 특히 금리 부담을 낮춘 상품을 마련하더라도 대출 한도 자체가 제한되면서 실제 자금 공급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IBK 착한금리 포용대출은 은행권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도 포함돼 취급액의 30%가 총량에 반영되고 있다. 박 의원은 포용금융을 위한 상품까지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포함되면서 은행이 적극적으로 대출을 공급하는 데 부담을 느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IBK기업은행은 “애초 3년 동안 매년 약 3000억원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시장 수요 등을 고려해 1조원 내에서 연간 한도 제한 없이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AI 직업교육 혁신…경복대 ‘경기북부 AID 거점센터’ 개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가 내달 7일 오전 11시 남양주캠퍼스 창조관 지하 1층 경기북부 AID 거점센터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이번 개소식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6학년도 에이아이디(AID, AI+Digital) 전환 중점 전문대학 지원사업'에 수도권 단독형 거점대학으로 최종 선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충효인경(忠孝仁敬)과 자강불식(自强不息) 건학정신을 바탕으로 학생 성공을 본분으로 삼아온 경복대는 이번 AID 거점센터 개소를 계기로 첨단 AI 기반 교육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경기북부의 디지털 전환 교육 허브 구축을 공식화한다. ▷ 10월7일 창조관서 개소식 개최= 개소식을 앞두고 전지용 경복대 총장은 재학생과 학부모와 졸업생에게 서한을 보내면 대학 교육혁신 비전을 제시했다. 서안에서 전지용 총장은 대학에서 시간이 단순한 학위 취득에 머물지 않고 AI 시대에도 흔들리지 않는 실무 전문인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D 거점센터의 핵심 교육 프로그램인 '지능형 업무프로세스 자동화'는 직무 흐름을 이해하고 AI로 이를 구성-조율하는 역량을 기르는 과정이다. 재학생은 경기북부 AID 거점센터 공식 누리집(edu.kbu.ac.kr/aid)를 통해 관련 과정을 직접 신청하고 이수할 수 있다. 경복대는 간호, 보건, 디자인, 영상미디어, 건축, 서비스 등 주요 전공에 AI 기술을 접목한 '전공(X)+AI' 융합 교육 모델을 정착시켜 현장 문제 해결능력을 갖춘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 이와 함께 AID 거점센터 누리집을 통해 명시된 디지털 배지 발급 기준도 공식적으로 안내된다. 이번 사업 일환으로 제공되는 디지털 배지는 한국공학교육인증원(ABEEK)에서 인정-발급 및 관리하는 객관적 역량 인증 자격이다.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역량 인증 기준을 충족한 대상자에게 한국공학교육인증원 플랫폼을 통해 제공된다. 배지는 역량 수준에 따라 총 4개 등급(Fundamental, General, Integrated, Advanced)으로 구분된다. 기초 개념 이해 수준인 'Fundamental'은 재학생의 경우 AID 교과목 1개 이상 이수 또는 15시간 이상 비교과 활동 이수 시 발급되며, 지역민 및 교직원은 별도 단기 교육(4~6시간 이상) 이수 시 발급된다. 일반 수준인 'General'은 나노디그리와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으로 나눠 부여되고, 융합 수준인 'Integrated'는 General-Micro 배지 보유자가 추가로 서로 다른 영역의 General-Nano 이상 배지를 취득하면 발급된다. 심화 수준인 'Advanced'는 General-Micro 배지 보유자가 AI 기반 PBL(Problem/Project-Based Learning) 교과목을 포함해 AI 기반 전공 교과목을 총 15학점 이상 이수하면 취득할 수 있다. ▷ 디지털 배지 수강체계 공식화= 경복대는 교육과정 혁신 외에도 대학 행정과 정보 서비스 전반에 첨단 AI 기술을 도입해 스마트 캠퍼스 환경을 구축했다. 예비신입생을 위해 24시간 지능형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시 AI 챗봇'과 대학 학칙 및 종합 규정집을 기반으로 행정 절차를 즉각 안내하는 '규정 안내 AI 챗봇'을 전면 작동시켜 정보 접근성과 행정의 신뢰도를 높혔다. 취업률 82.1% 및 전문대학 브랜드 평판 1위의 우수한 성과를 입증해 온 경복대는 경기 RISE G7 AI-DX 분야 단독 선정 성과와 연계해 교육, 산업, 지역사회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교육 생태계를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학생 자살 5년 새 65% 급증…자살위험군은 오히려 줄어

학생 자살이 2025년 244명으로 202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학교에서 실시하는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에서 자살위험군으로 분류되는 학생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보윤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학생 자살자는 2020년 148명에서 2025년 244명으로 96명 증가했다. 5년 사이 약 64.9% 증가한 수치다. 10만명당 자살 학생 수도 같은 기간 2.77명에서 4.83명으로 증가했다. 2025년에는 학생 자살자 수와 10만명당 자살 학생 수 모두 최근 6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에서 자살위험군으로 분류된 학생은 2020년 1만9093명에서 2025년 1만6080명으로 3013명 줄었다. 전체 검사 학생 대비 자살위험군 비율 역시 1.1%에서 1.0%로 감소했다. 연도별 자살위험군은 ▲2020년 1만9093명(1.1%) ▲2021년 1만8098명(1.0%) ▲2022년 1만9292명(1.1%) ▲2023년 2만237명(1.2%) ▲2024년 1만7667명(1.1%) ▲2025년 1만6080명(1.0%)으로 나타났다. 최보윤 의원은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에서 자살위험군으로 분류되는 학생은 줄어들고 있는데 학생 자살은 오히려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학교 현장에서 위험 학생을 충분히 발견하고 있는지 검사 실효성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를 보완하고 학교와 전문기관 간 연계 및 사후관리도 더욱 촘촘하게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박영범의 세무칼럼] 1조 원대 탈세 포착… 배민·무신사 등 41개사 세무조사 왜 받나

지난 14일 국세청은 서민들의 체감 물가와 직결되는 먹거리 및 생활 소비재 분야에서 불공정 행위와 탈세를 일삼은 41개 사업자에 대해 대대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는 원재료비 상승 등 대외적 요인을 핑계로 소비자에게 물가 부담을 전가하면서도, 정작 뒤로는 원가를 부풀리거나 변칙적인 거래를 통해 약 1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이익을 은닉한 시장 교란 사업자들을 정조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 풀무원, 무신사, 에이블리 등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대형 플랫폼과 종합 식품업체들이 조사 대상에 대거 포함되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국내 배달 앱 1위 사업자인 배달의민족은 국내에서 창출한 1조 원대 이익을 정당한 세금 납부 없이 독일 모회사로 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세청은 배민이 원천징수 해야 했을 1,000억 원대 세금을 탈루한 역외 탈세 혐의와 더불어, 해외 관계사에 업무 지원 용역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부가가치세 매입 세액을 부당하게 공제받은 혐의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종합 식품업체인 풀무원은 원재료와 물류비 등 제조원가 상승을 이유로 가공식품 가격을 대폭 인상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국내외 특수관계 법인이 부담해야 할 비용까지 제품 원가에 포함해 소비자에게 전가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사주 일가가 지배하는 관계회사에 귀속되어야 할 경비를 업무와 무관하게 대신 지출하거나, 국외 관계사에 거액의 금전을 무상으로 대여해 '부당행위계산부인' 대상이 된 것으로 파악된다. 무신사와 에이블리 등 패션 플랫폼 업체는 변칙적인 회계 처리를 통한 고의적 매출 누락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특수관계 법인에 광고비와 용역비를 과다 지급하고 재고자산을 고가에 매입하는 방식으로 원가를 부풀린 혐의, 그리고 법인 명의로 고가 아파트를 임차해 사주가 개인적으로 거주하는 사익 편취(업무무관자산 유용)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 중이다. 아울러 밥상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계란 생산 농가 11곳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들은 계란이 '금란'으로 불리는 호황기 동안 수십억 원대의 수익을 축소 신고했다. 일부 업체는 거래처에 세금계산서 없는 무자료 거래를 요구하고 판매 대금은 비사업용 차명 계좌로 수취해 수익을 은닉했다. 나아가 가족이 대표로 있는 별도의 농업회사법인에 시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산란용 병아리를 넘겨 부당하게 이익을 나누어 주고,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받은 보조금을 수입 금액에서 빠뜨린 혐의도 받고 있다. 곡물·과일·육류 등 수입·유통업체 12곳은 할당관세 혜택을 악용했다. 참깨, 파인애플, 돼지고기 등을 수입하며 세제 혜택을 받은 이들은 허위로 경비를 부풀리고 매출 신고를 누락했다. 0%의 할당 관세율로 돼지고기를 수입해 온 한 업체는 거래 중간에 대표자 자녀 명의의 유령 회사를 끼워 넣어 유통 마진(통행세)을 챙긴 후 단기간에 폐업하는 수법을 썼다. 또한, 특수관계 법인을 통해 근무 사실이 없는 대표자의 친인척에게 수억 원을 급여 명목으로 지급하며 가공 경비를 계상하기도 했다. 이렇게 빼돌린 법인 자금은 배우자의 아파트 취득이나 자녀에 대한 편법 현금 증여에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은 탈세와 물가 상승 간의 연결고리가 확인된 만큼, 민생 안정을 위해 이번 세무조사 혐의자들을 철저히 검증할 방침이다. 특히 재료비 및 유통비용 등 가격 인상의 명분이 되는 생산 원가의 적정성과 정상 거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나아가 법인 자금 유출로 부를 축적해 온 사주 일가의 재산 형성 과정을 샅샅이 파헤치고, 차명계좌를 통한 수익 은닉이나 가짜 세금계산서 수수, 명의대여 등 조세범죄 혐의가 드러나면 즉시 조세범칙 사건으로 전환해 단호히 대처할 예정이다. 이처럼 전방위적이고 강도 높은 국세청의 세무조사에 직면한 기업들은 당장의 위기를 모면하려는 감정적 대응이나 맹목적인 회피를 자제하고, 객관적인 사실관계에 따라 투명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해야 한다. 무엇보다 해외 모회사 및 특수관계 법인과의 자금 거래나 용역 제공에 있어, 해당 거래가 객관적인 시장 가격(시가)에 기반한 합리적 결정이었음을 증명하는 정상가격 산출 자료와 회계 장부를 철저히 준비해 소명해야 한다. 원가 부풀리기나 부당행위계산부인 혐의를 벗기 위해서는 비용 배분의 기준이 동종 업계의 통상적인 기준에 부합함을 논리적으로 입증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아울러 법인 자산의 사적 유용이나 가공 경비 계상 의혹과 관련해서는, 지출된 자금이나 취득한 자산이 오로지 기업의 정상적인 수익 창출과 영업 활동을 위해 사용되었음을 보여주는 구체적인 업무 일지, 차량 운행 기록부 품의서 등 객관적 물증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 특히, 배우자와 자녀 등 가족에게 지급한 인건비를 세무조사에서 가공 경비나 부당 행위로 의심받지 않고 정상적인 비용으로 인정받으려면, 사후 조작이 불가능한 객관적 근거로 실제 근무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단순한 출근부나 계약서를 넘어 이메일, 사내 메신저, 결재 로그, 차량 운행 기록부 등 구체적인 업무 흔적을 제시해야 한다. 가족의 급여 수준 역시 사내 일반 직원이나 동종 업계와 비교하여 해당 가족이 수행한 업무 난이도 및 직책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수준임을 소명해야 한다. 타 직장 겸직, 개인 사업장 운영, 원거리 거주 등 물리적·시간상으로 상시 근무와 모순되는 상황이 없어야 한다. 부득이한 경우 그에 맞는 근무 형태와 급여 산정 기준을 갖추어야 하며, 지급된 급여가 다시 대표에게 돌아가는 일 없이 가족 본인의 계좌에서 투명하게 관리되는 정상적인 자금 흐름을 증명해야 조사를 무사히 종결할 수 있다. 국세청의 특별 세무조사 과정에서 세법 해석상의 이견이나 오해가 발생할 경우, 무조건적인 반발보다는 과세전적부심사나 조세심판원 심판청구 등 법적으로 보장된 조세 불복 절차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정당한 입장을 차분하고 합리적으로 구제받는 성숙한 대응이 필요하다. bienn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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