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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경기도-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에 따라 지하철 7호선 장암역이 내달 2일부터 30일까지 휴업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이 기간 지하철 7호선은 장암역 전 정거장인 도봉산역까지만 운행한다. 경기도는 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장암역 휴업 및 대체교통수단 마련' 계획을 발표하고 이 기간 도민 편의를 위해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도봉산역환승센터~도봉차량기지 정문~장암역 정류장 구간에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운행 간격은 평일 7~15분, 주말과 공휴일 10~20분이다. 도봉산역에는 현장 안내요원을 추가로 배치해 셔틀버스 승차 위치를 안내한다. 경기도와 의정부시-양주시 누리집과 현수막 등을 통해 휴업 일정과 대체교통수단도 사전에 알릴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에 따른 장암역사 신설 때문이다. 현재 장암역은 지하철 7호선 종점으로, 도봉차량기지 안에서 간이역사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경기도는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와 장암역을 연결하는 건설에 맞춰 현재 장암역사를 철거하고 차량기지 내 새로운 장암역사를 지을 계획이다. 장암역사 철거와 신설 기간 경기도는 임시 장암역을 마련해 열차 운행을 계속할 예정이다. 임시 장암역사는 현재 장암역 출입구 옆 부지에 설치되는데 실제 운행에 앞서 시험으로 운행하기 때문에 약 한 달 동안 장암역 이용을 할 수 없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임시 장암역에 대한 사전 점검은 오는 21일부터 시작한다. 경기도는 30일까지 궤도와 신호, 통신 등 시설물을 분야별로 검사하고, 휴업 첫날인 내달 2일 임시 장암역으로 이어지는 선로를 기존 선로와 연결한다. 이어 24일까지 시설물 이전과 합동점검, 보완 작업을 진행한다. 25일부터 30일까지는 실제 영업과 같은 방식으로 열차 운행 체계를 점검하는 영업시운전을 실시한 뒤 31일 임시 장암역을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박영신 경기도 철도건설과장은 7일 “이번 휴업은 임시 장암역의 안전성을 확인한 뒤 현재 역사를 철거하고 새 장암역 건설을 이어가기 위한 필수 절차"라며 “서울시, 서울교통공사와 협력해 공사 기간을 최대한 줄이고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봉산~옥정 광역철도는 서울 도봉산역에서 의정부시 장암역과 탑석역을 거쳐 양주시 고읍지구까지 15.1㎞를 연결하는 단선전철 사업이다. 정거장 3곳이 들어서며 총사업비는 8935억원이다. 올해 8월 말 기준 전체 공정률은 62.44%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시민이 평생학습을 통해 얻은 성과와 즐거움을 나누는 '2026년 제7회 동두천시 평생학습축제'를 오는 12일 동두천시 평생학습관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평생학습관과 필로티, 주차장 일대에서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오후 1시 개회식과 함께 다양한 체험, 전시, 공연이 마련될 예정이다. 축제에는 65개 학습팀이 참여해 시민과 그동안 학습 성과를 공유하고 배움의 기쁨을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다.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AI로봇 오목대결, 파크골프 체험, 각종 공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과 성인 문해 시화전, 연필 스케치, 수채화 전시 등 전시마당이 풍성하게 운영된다. 필로티 특설무대에선 전통음악, 악기연주, 합창, 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축제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조미정 동두천시 미래교육진흥원장은 7일 “배움이 일상이 되고 미래가 피어나는 평생학습도시 동두천을 만들어 가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이 서로 배우고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9월 청년주간을 맞아 동두천시 청년창업지원센터가 청년 역량 강화와 일상 속 활력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특별 운영한다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7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창업아카데미, 멘토링, 원데이클래스, 힐링-취미 프로그램 등 8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나만의 걱정돌멩이, 워리스톤 만들기를 비롯해 △모두의 창업 신청 희망자 교육 △내 피부에 맞는 천연화장품 제조 △모두의 창업 신청 희망자 교육 및 멘토링 △도장 만들기 클래스 △아로마 필라테스 △테이블 미니연못 △오리 패브릭 조명 만들기 등 청년 관심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동두천시 생활 기반 19세~39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프로그램별 10~15명 규모로 운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동두천시 청년창업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지동 동두천시 청년창업지원센터장은 “9월 청년주간을 맞아 청년이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자신의 가능성과 역량을 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동두천에서 꿈을 펼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주간 특별 프로그램별 신청 및 세부 사항은 동두천시 청년창업지원센터 누리집(ddcstartup.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화창한 하늘 아래 선선한 바람이 불어온 6일 양주 소놀이굿 전수회관에서 '제43회 양주 소놀이굿 정기공연'이 개최됐다. 전통의 흥과 멋이 어우러진 공연이 펼쳐지며 관람객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가을을 앞둔 맑은 날씨 속에서 우리 전통문화를 함께 즐기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양주 소놀이굿은 농경문화와 소를 소재로 한 전통 민속놀이로, 풍년과 마을 평안을 기원하며 소를 중심으로 다양한 재담과 춤과 놀이가 어우러지는 양주 대표 전통문화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9월 '독서의달'을 맞이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한 달 동안 운영한다. 올해 독서의달 행사는 도서관별 특색을 살린 강연, 전시, 체험, 시민 참여형 이벤트 등으로 구성했다. 이희숙 도서관과장은 7일 “9월 독서의달 행사가 일상에 지친 시민에게 책을 통한 위로와 활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단순한 책 읽는 공간을 넘어 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문화와 소통을 누리는 따뜻한 안식처이자 활력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의정부시 도서관 '의정부도서관길플러스+ 스탬프 투어'='의정부도서관길플러스+ 스탬프 투어'는 9월 한 달 동안 의정부시 공공도서관 7곳(정보-과학-미술-음악-영어-가재울-교육청의정부도서관)과 도서관 주변 걷기 좋은 길 7곳을 연계해 진행하는 체험형 독서문화 진흥 행사다. 참여자는 의정부형 스마트라이프 앱 '모두의 러너'를 이용해 도서관과 주변 길에 들러 총 14개 스탬프를 모으면 된다.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책 한 권과 북 커버로 구성한 '블라인드 북팩'을 증정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마련한 이번 행사는 시민이 지역 곳곳의 도서관을 찾아 책을 만나고, 도서관 주변 자연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 정보도서관…'책, 마음을 잇다'= 정보도서관은 연령과 대상별 특성을 고려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초등학교 2~4학년을 대상으로 , 의 김유 작가와 함께하는 작가와 만남 △성인을 대상으로 의 정대건 작가와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고전소설 속 인상 깊은 문장을 담은 책갈피 나눔 이벤트 '책갈피로 만나는 고전 소설'도 진행한다. ▷ 과학도서관…'경제 읽는 문해력'= 과학도서관은 경제-금융을 주제로 한 강연과 전시를 운영해 시민의 경제 문해력을 높이고 독서문화 확산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경제-금융 분야 도서를 중심으로 시민이 생활 속 경제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경제학 박사이자 의 저자인 김효진 이코노미스트 특강 △금융감독원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초등학생을 위한 금융이야기' △ 도서 원화 전시를 운영한다. ▷ 영어도서관…'BOOK TO THE FUTURE: 책으로 만나는 미래'= 영어도서관은 2일부터 20일까지 'BOOK TO THE FUTURE: 책으로 만나는 미래'를 주제로 책을 통해 미래를 상상하고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청소년 대상 SF 소설 원화 전시 '내일의 프레임' △만들기 체험 '내 맘대로 톡톡' △1년 후 나에게 편지 쓰기 'To. 2027' △도서관 자료-공간을 활용한 도서관 탈출 미션 '404 Not Found' 등을 진행한다. ▷ 가재울도서관…'시민 참여형 독서 이벤트'= 가재울도서관은 9월 한 달 동안 성인 15명 대상 '나만의 독서템 자개 독서링 만들기'를 비롯해 △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 10명 대상 '나만의 독서템 레진 책갈피 만들기' △오늘의 행운 뽑기 △과월호 잡지 나눔 △대출 정지 해제 Day 등 시민의 독서 활동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다. ▷ 공립 작은도서관…'그냥 좋아서(書)'= 공립 작은도서관에선 '그냥 좋아서(書)'를 주제로 저자 강연, 원화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에게 다채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17일 오후 7시에는 의정부1동 작은도서관에서 김서해 작가와 북토크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가능동 '혼자 먹지마! 해든 버거' △신곡2동 '행복한 네모 캔버스' △장암동 '호랑이 소환! 나만의 헌터모자' △송산3동 '도각도각 송3 책빵집' 등 공립 작은도서관별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독서의달 행사 관련 세부 내용과 참여 방법은 의정부시 도서관 누리집(uilib.go.kr)에서 확인하거나 해당 도서관 및 공립 작은도서관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경기 5대 명산이자 한북정맥 중심축인 운악산 절벽과 암릉을 잇는 산림 관광시설 '운악산 구름길' 조성사업을 완공하고 7일 개방했다. 운악산 구름길은 기암괴석과 수려한 산세를 자랑하는 한북정맥 운악산 지형적 특성을 극대화한 시설이다. 해발 약 800m 고지대 암벽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는 국내 최정상급 높이에 설치된 보도 교량이며, 깎아지른 절벽을 따라 조성된 잔도 시설은 국내 최고(最高) 해발 고도를 자랑해 구름 위를 걷는 듯한 압도적인 조망과 산악 레저-스포츠 스릴을 동시에 선사한다. 포천시는 내년에 운악산 구름길 잔도 종점부에서 대궐터 방면으로 완만하게 우회할 수 있는 신규 등산로 개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난도 암릉 구간에 부담을 느끼는 초심자와 일반 등산객 선택권을 넓히고, 조난과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순환형 보행 연결망을 완성할 방침이다. 백영현 시장은 7일 “운악산 구름길은 험준한 산악 지형 한계를 극복하고 천혜의 한북정맥 자연경관을 시민 품에 안겨드리는 포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라며 “등산객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명품 숲길을 향유할 수 있도록 꾸준한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가을철 단풍산행 성수기를 앞두고 운악산 구름길 개방에 따른 탐방객 증가에 대비해 안내시설 보강과 산악구조 협력체계 유지 등 산림행정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흥군-장흥군-영광군

100세 이상 인구 3년 연속 전국 최고…귀농인도 전국 1위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고흥군이 3년 연속 전국 최고 수준의 장수지역으로 나타나면서 인구정책과 정주 여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흥군은 국가데이터처가 지난 8월 20일 발표한 '100세 이상 고령자 조사결과'에서 인구 10만 명당 100세 이상 인구가 91.8명으로 전국 시군구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고흥군이 단순히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을 넘어 어르신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정주환경과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온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고흥군은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해 주민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일자리와 주거, 복지, 의료·돌봄 등 생활기반 확충에 힘써왔다. 세대별 특성에 맞춘 인구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해 일자리 확대와 통합돌봄, 건강관리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일자리 분야에서도 성과로 이어졌다. 고흥군은 2025년에 이어 202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거뒀다. 고흥의 정주 매력은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는 귀농인들의 선택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국가데이터와 농림축산식품부 귀농인 통계에 따르면 고흥군의 2025년 귀농인은 153명으로 전국 시군구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고령자의 주거 안정과 생활복지 기반도 확충하고 고흥군은 도양읍 일원에 150호 규모의 고령자복지 공공임대주택을 착공하며 고령친화적인 주거환경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령자복지주택에는 주거공간과 함께 복지시설, 건강관리, 여가·돌봄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어르신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공영민 군수는 “일자리와 주거, 복지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인구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베이비부머와 은퇴세대를 비롯한 모든 세대가 편리하게 생활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지역 여건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장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장흥의 대표 먹거리와 관광자원이 해학과 풍자가 어우러진 창작마당극으로 재탄생한다. 장흥군은 오는 10월 1일 오후 2시와 7시 장흥문화예술회관에서 창작마당극 '장흥삼합난리부르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남문화재단의 '2026년 공연장협력예술단체 지원사업'을 통해 마련됐다. 문화공감 에움이 주최·주관하고 창작공간 해우가 기획하며, 사단법인 국악진흥회 장흥지회가 협력한다. '장흥삼합난리부르스'는 춘향전의 인물과 이야기를 모티브로 소등섬과 장흥삼합, 장흥토요시장, 천관산 등 지역의 관광·먹거리 자원을 현대적인 상상력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이야기는 장흥 바다를 지키는 신 '섬갓'과 딸 '봄향'이 수백 년째 소등섬을 지키며 살아왔다는 설정에서 시작된다. 춤보다 피아노와 노래를 좋아하고 '백만 유튜버'를 꿈꾸는 봄향의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소등섬에 봄향을 만나려는 청년들이 몰려들고, 섬은 말 그대로 '난리부르스'가 된다. 작품에는 유튜브와 라이브 방송, 프랜차이즈, 먹거리 원산지 문제 등 현대적인 소재가 등장한다. 이를 마당극 특유의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키조개·표고버섯·한우로 대표되는 장흥삼합을 중심 소재로 삼아 소등섬과 장흥토요시장, 천관산 등 지역 관광자원에 노래와 춤, 국악을 더했다. 장흥의 맛과 멋을 공연으로 즐길 수 있는 지역 특화형 콘텐츠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지역 공연장과 예술단체가 협력해 장흥의 관광·먹거리 자원이 새로운 공연예술 콘텐츠로 재탄생했다"며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기면서 장흥의 맛과 멋을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영광군4-H연합회가 전국 청년농업인들과 만나 농업 현장의 경험과 정보를 나누며 교류와 화합을 다졌다. 영광군4-H연합회(회장 강수성)는 지난 4일 고흥군 고흥만 수변노을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6년 전국 청년농업인 교류행사'에 회원 20여 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이 주최하고 한국4-H중앙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떠오르는 청년의 빛, 대한농업의 길을 밝히다!'를 슬로건으로 전국 청년4-H회원과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여했다. 영광군4-H연합회 회원들은 한마음 행사와 고흥투어, 나눔행사, 체험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전국 각지의 청년농업인들과 농업 현장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했다. 이어 봉화식에 참여해 4-H의 가치를 되새기고 청년농업인 간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전국의 청년농업인들과 경험과 정보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에 우리 지역 청년농업인들이 함께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년농업인들이 전국 농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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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도시 290억씩 투입…2027년부터 5년간 휴머노이드 실증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울산광역시가 자동차 제조공정에 인공지능과 휴머노이드 기술을 접목하는 '자동차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M.AX)'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울산광역시는 7일 울산에서 자동차산업 분야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M.AX 협력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울산광역시 관계자를 비롯해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광주지역본부, 울산테크노파크 관계자 등 18명이 참석했다. 양 도시는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고위험·고난도 공정 기피에 따른 생산현장 인력 공백에 대응하고, 인간형 로봇인 휴머노이드와 노동자가 함께 일하는 제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에는 전남광주와 울산이 각각 290억 원씩 총 580억 원을 투입한다. 국비 150억 원과 지방비 140억 원을 각각 투입해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단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는 양 도시에 각각 45억 원씩 총 90억 원이 반영됐다. 주요 사업은 자동차 의장공정 휴머노이드 실증센터 구축, 인간 수준의 제조 휴머노이드 양성 플랫폼 구축 및 실증, 제조환경 휴머노이드 내구·신뢰성 실증 인프라 구축, 제조기업의 인공지능 전환 지원 등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현대차와 테슬라 등 완성차 업체들의 아틀라스·옵티머스 등 휴머노이드 도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국내 대표 자동차 생산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이후 현대자동차 울산 EV공장을 찾아 미래 전기차 생산현장을 견학했다. 이승주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광주지역본부장은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지역 자동차산업의 생산성과 작업 안전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축적되는 데이터와 검증 표준을 지역 부품기업 전반으로 확산해 미래차 전환 산업생태계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진수 울산테크노파크 센터장은 “울산은 차체와 대형모듈 등 고중량·고위험 공정에 휴머노이드를 우선 투입하고, 사전검증과 실증을 거쳐 현장 적용까지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미래차산업과장은 “자동차 제조공정에 휴머노이드 도입이 확대되는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관련 예산이 확정될 수 있도록 울산광역시와 국회 등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10월 15~18일 영산강변서 개최…억새노을마라톤 첫 선 서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올가을 은빛 억새와 붉은 노을이 어우러진 영산강변이 걷고 머물며 가을을 즐기는 산책길로 변신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는 오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영산강 일원 극락교에서 서창교 나눔누리숲까지 '제11회 광주서창억새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은빛 억새가 전하는 가을로의 산책'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억새를 보고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자연 속에서 천천히 걷고 머물며 쉬어가는 '산책형 축제'로 꾸며진다. 축제의 중심은 극락교에서 서창교 나눔누리숲까지 이어지는 영산강변 억새길이다. 약 400m 구간에는 음악과 함께 걷는 '선율이 흐르는 억새길'이 조성되며, 억새와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억새 사운드 스케이프'와 축제장 곳곳의 소리를 기록하는 '소리 산책지도'도 운영된다. 어린이와 반려동물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어린이들이 미션을 수행하며 억새길을 탐험하는 '뚜벅뚜벅 억새탐험대'와 반려견과 함께 가을길을 걷는 '산책 멍!' 등이 방문객을 맞는다. 휴식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SG 라운지'에서는 LP 음악과 함께 억새밭의 여유를 즐길 수 있고, 해 질 무렵에는 '나눔누리 노을 530'을 통해 영산강을 붉게 물들이는 서창의 노을을 만날 수 있다. 축제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억새밭에 누워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들으며 한 시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광주서창 억새노을마라톤'도 주요 볼거리다. 17일 해 질 무렵 참가자들이 영산강변을 달리며 은빛 억새와 붉은 노을을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달리기가 끝난 뒤에는 시상식과 공연, 무알코올 맥주를 즐기는 시간도 마련된다. 지역 주민과 예술인, 상권이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지역 예술인과 주민 공연·체험, 전통놀이, 서창마을투어, 자원순환 체험을 비롯해 '힐링화폐 챌린지'와 '서창 노을마을 억새주막' 등 지역상권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서구는 행사 기간 안전관리에도 나선다. 현장 안전점검과 진행요원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주요 진입로와 주차장에 안내 인력을 배치한다. 야간 순찰과 경비를 강화하고, 교통·주차 혼잡을 줄이기 위해 광주아울렛과 서창둔치 주차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올해 서창억새축제는 무엇인가를 많이 보고 즐기는 축제보다 은빛 억새와 붉은 노을을 따라 천천히 걷고 머물며 가을을 온전히 느끼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서창의 아름다운 자연에 사람과 음악, 쉼 그리고 지역의 이야기를 더해 시민들에게는 특별한 가을의 추억을, 지역에는 새로운 활력을 선물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1일까지 접수…16개 업체 선정·제품 홍보와 판로 지원 남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가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의 제품 홍보와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홍보관' 입점 기업을 모집한다. 남구는 오는 21일까지 관내에서 활동하는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을 대상으로 입점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예비 사회적기업과 예비 마을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사회적경제 홍보관은 사회적경제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소개하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남구 종합청사 1층에 조성돼 있다. 남구는 심사를 거쳐 총 16개 입점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며 기업의 사회적 가치와 제품 경쟁력, 홍보관 운영 취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홍보관 내 제품 전시와 홍보 기회가 제공되며, 주민들이 사회적경제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도 진행된다. 입점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1일까지 관련 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된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남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일자리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남구 관계자는 “사회적경제 기업은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홍보관이 지역 기업들의 우수한 제품을 알리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 선정…의원 20곳과 50세 이상 건강관리 북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가 주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질병 치료는 물론 예방적 건강관리와 돌봄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는 '한국형 주치의제'를 본격 추진한다. 북구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 공모에 지난 4일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 생활과 가까운 동네의원을 중심으로 포괄적이고 지속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초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자 증가에 대응하는 것이 핵심이다. 북구는 지난해부터 주치의제 시범운영 심포지엄과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사업 전담기구인 '건강주치의추진단'을 신설하는 등 사업 준비를 이어왔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건강주치의추진단에 '의료돌봄지원팀'을 신설해 보건소의 의료·건강관리 서비스와 지역의 통합돌봄 자원을 연계하고 지역 중심의 의료·돌봄 통합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공모 선정에 따라 북구는 오는 2029년까지 북구보건소와 지역 의원급 의료기관 20개소가 협력해 5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개인별 건강관리를 제공한다.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개인별 관리계획을 세우고, 지속적인 상담과 맞춤형 돌봄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간호사와 영양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다학제팀이 참여 의료기관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복지·돌봄 자원과 연계한다. 참여 의료기관은 보건복지부가 설계한 '통합 수가제'와 '행위별 수가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보상받는다. 북구는 이달 중 전문인력 채용과 주치의지원센터 개소 준비, 지원 협의체 회의 등을 진행한 뒤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수정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일차의료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에 나서겠다"며 “북구만의 지역 중심 일차의료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목포시-장성군-신안군

교부세 회복에도 재정여력은 여전히 제한적…'관리재정·체감재정' 투트랙 추진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목포시가 민선9기 재정운용의 방향을 '관리재정'과 '체감재정' 두 축으로 정하고, 재정 건전성과 시민 체감도를 동시에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목포시는 7일 열린 제408회 목포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재정구조는 탄탄하게, 시민체감은 확실하게'를 기조로 한 민선9기 재정운용 방향을 발표했다. 시는 과거 크게 감소했던 지방교부세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를 두고 실질적인 재정여력까지 회복된 것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목포시의 연간 예산은 약 1조2천억 원 규모다. 이 가운데 국·도비 5,700억 원을 제외한 자율재원은 약 6,300억 원이지만, 인건비와 복지비, 시설관리비 등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비용이 약 5,500억 원에 달한다. 실제 자체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2023~2024년 지방교부세가 약 1,300억 원 감소한 뒤 2025~2026년 약 600억 원이 회복됐지만, 그동안 재정안정화기금 등 비상재원으로 충당했던 부분을 다시 채우는 수준이어서 재정 운용의 여유는 여전히 크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민선9기 목포시는 먼저 '관리재정'을 통해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고 세입 기반은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용률이 낮거나 기능이 중복되는 공공시설과 효과가 낮은 반복사업을 조정하고, 일반재산 매각과 지방채 관리, 체납액 징수도 강화한다. 지방세 징수율은 98%를 목표로 누락세원을 관리하고, 지방교부세와 국·도비 등 외부재원 확보에도 적극 나선다. 기업과 투자유치를 통한 '마중물재정'도 강화한다. 기업 본사와 생산시설,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일자리와 투자를 늘리고, 지역경제 성장이 지방세수 확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체감재정' 확대에도 나선다. 목포시는 지역사랑상품권 1,000억 원 발행을 조기에 실현하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한다. 도로 보수와 쓰레기, 교통, 주차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바로빨리재정'도 내년도 본예산부터 확대할 방침이다. 강성휘 목포시장은 “무조건적인 긴축도, 무분별한 확대도 답이 아니다"며 “줄일 것은 줄이고, 받을 돈은 제대로 받고, 미래의 세입은 만들어내고, 필요한 곳에는 확실하게 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재정구조는 탄탄하게, 시민체감은 확실하게 하는 것이 민선9기 목포시 재정운용의 기본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응급의료협의회 열고 행사·연휴 응급상황 대응체계 점검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장성군이 대규모 생활체육대회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응급상황에 대비한 의료 대응체계를 점검하며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나섰다. 장성군은 지난 3일 장성읍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생활체육대축전과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응급의료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장성군보건소와 소방서, 응급의료기관, 경찰서, 의사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응급의료 대응계획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협의사항은 체육대축전 행사장 내 응급상황 대응체계 구축을 비롯해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신고·이송·진료체계 운영, 추석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원 및 약국' 운영 등이다. 또 다수 사상자나 재난 상황에 대비한 기관별 역할을 분담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관 간 비상연락망도 정비하기로 했다. 제38회 전남광주생활체육대축전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열리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22개 시군에서 6,783명의 선수단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어 올해 추석 연휴는 이달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이어진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전남광주생활체육대축전과 추석 연휴 기간 의료공백 없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매니페스토 특강 열고 공약별 실행계획·재원·성과지표 구체화 신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신안군이 민선 9기 공약사업을 군민이 실제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구체화하기 위한 실행전략 마련에 나섰다. 신안군은 7일 군청 공연장에서 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공약사업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한 '매니페스토 특강'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민선 9기 공약을 단순한 선거 공약이 아닌 군민과의 약속이자 신안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정책으로 구체화하고, 공약별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연에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이광재 사무총장이 강사로 나서 'Age of GREAT RESET, 신안군 매니페스토 2026'을 주제로 민선 9기 공약의 방향과 이행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공약 이행 과정에서 주민 참여와 소통을 강화하고, 군민과 함께 공약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열린 행정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신안군은 이번 특강을 계기로 민선 9기 공약사업 전반을 점검하고 지역 여건과 미래 비전을 반영해 공약별 세부 실천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공약 추진에 필요한 재원 조달 방안과 성과지표도 함께 마련해 사업별 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민선 9기 공약은 '군민이 주인 되는 신안'을 실현하는 핵심 과제"라며 “군민과 함께 공약을 다듬고, 약속들이 실천으로 이어져 군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공약의 구체화와 본격적인 실행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고, 군민과의 약속을 차질 없이 이행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집 평수 줄여 신고했다”…삼성 DS 발칵 뒤집은 ‘월세깡’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의 주거비 지원 제도를 둘러싸고 일부 저연차 직원의 부정 수급 의혹이 불거지면서 사내 논란이 커지고 있다. 대규모 성과급 지급을 앞둔 시점에 불거진 이번 의혹에 이를 지켜보는 동료 직원들 사이에서는 “우리만 손해 보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평택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저연차 직원 가운데 일정 요건을 충족한 경우 주거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본가가 멀어 출퇴근이 어렵거나 교대근무 등을 이유로 평택 인근에 별도 거주지를 마련해야 하는 직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제도다. 10평 미만 원룸이나 1.5룸 등 회사가 정한 주거 요건을 충족한 직원에게 월 최대 70만원까지 지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최근 사내와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는 일부 직원이 이 지원 요건을 맞추기 위해 임대차계약서 내용을 실제와 다르게 작성했다는 의혹이 확산하고 있다. 커뮤니티에 공유된 내용을 종합하면 부정 수급 방식은 크게 세 갈래로 나뉜다. 기준보다 넓은 집이나 투룸에 살면서 회사에는 면적을 줄여 원룸으로 신고하는 '평수 다운그레이드', 관리비를 월세에 포함시켜 지원금을 부풀리는 방식(월세 50만원에 관리비 20만원을 더해 70만원으로 신고), 월세를 실제보다 높게 신고한 뒤 집주인에게 차액을 되돌려 받는 이른바 '월세깡'(월세 50만원을 20만원 올려 신고하고 집주인에게 20만원을 페이백받는 방식) 등이다. 실제 임대 조건을 담은 계약서와 회사 제출용 계약서를 따로 작성했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회사는 관련 내용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사자로 추정되는 직원들은 익명 커뮤니티를 통해 구제 방법을 찾는 모습이다. 한 삼성전자 직원은 사내 커뮤니티에 “오늘 그룹장님 연락을 받았다"며 “솔직히 평택에 가고 싶어서 간 것도 아니고 강제로 끌려왔고, 월세지원도 면적 바꾸는 방법도 부동산에서 먼저 말을 꺼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가 잘못한 것도 있지만 회사에서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대졸 3년차인데 퇴사하기 무섭다. 주위에서도 성과급을 축하해주고 부러워하는데 정작 나만 이런 상황이라 마음이 무겁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월세 지원받은 2000만원 전액을 변상하더라도 퇴사만은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인사부서가 해당 직원들에게 사실상 양자택일을 제안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인사 면담 자리에서 “군말 없이 퇴사하면 타 회사 지원이 가능하도록 이직센터에서 도와주지만, 퇴사하지 않겠다고 버티다 퇴사하면 이력에 횡령 이력이 남는다"는 두 가지 선택지가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익명 게시물인 만큼 작성자의 실제 부정 수급 여부나 회사의 징계·퇴사 권고 수위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같은 DS부문 내 다른 직원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메모리사업부를 중심으로 영업이익의 10.5% 규모, 연봉 1억원 기준 6억원에 달하는 고액 성과급 지급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부정 수급 의혹으로 일부 인원이 퇴직 처리되면 성과급을 나눌 인원(분모)이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냉소적인 반응까지 나온다. 한 직원은 커뮤니티에 “정작 다른 DS 애들은 상여로 영업이익 10.5%를 기대하며 'N빵'에서 분모(N)가 줄어든다고 좋아하는 중"이라며 “현실이 오징어게임 같다"고 꼬집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올여름 그렇게 더웠는데…세금 들인 ‘기후보험’ 지급 실적 ‘전무’

기록적인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한 올여름, 지방자치단체들이 기후 취약계층을 보호하겠다며 도입한 '기후보험'이 현장에서는 무용지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폭염특보 시 신속 지급을 내세운 선진형 보험은 까다로운 조건에 묶여 아직까지 지급 사례가 전무했고, 전 주민 무료 가입을 내세운 보험은 가입 사실조차 모르는 주민이 태반이었다.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기후보험 활성화 정책 토론회'에서 주무 부처와 보험업계는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지자체 기후보험의 한계를 털어놓으며 전면적인 제도 재설계를 촉구했다. 가장 큰 문제로 지목된 것은 제주도가 올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일용직 건설근로자 기후보험'이다. 기상청 폭염특보 발령 시 손해사정 없이 정액을 보상하는 이른바 '지수형 보험'으로 주목받았으나, 실제 현장에서는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 이승준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적응과장은 “제주도 기후보험은 지수형을 표방했지만 '실제 공사 중지'라는 단서 조항이 붙어 사실상 실손보험처럼 운영되고 있다"며 “올여름 극심한 폭염이 이미 지나갔음에도 실제로 보험금이 지급된 사례가 아직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폭염특보가 내려져도 현장 공사 작업이 공식 중단돼야만 보험금이 지급되는 구조여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전 도민 무료 자동 가입을 내세운 경기도 기후보험 역시 사정은 다르지 않다. 정광민 포항공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의 발제에 따르면, 경기 기후보험의 손해율은 약 22%에 불과했다. 정 교수는 “손해율이 지나치게 낮은 것은 온열질환이나 한파 등 담보 범위가 협소하고 취약계층 기준도 좁게 설정된 탓"이라며 구조적 한계를 지적했다. 이현희 손해보험협회 일반보험팀장은 “전 도민 무료 가입이다 보니 본인이 가입된 사실조차 모르는 데다, 직접 진단서 등 서류를 내야 하는 손해사정 문턱도 높다"고 짚었다. 이어 “지수형 보험의 경우 특보 발효 시 즉시 지급하고 싶어도 보험사가 취약계층 명단이나 계좌 정보 등 필수 데이터를 넘겨받지 못해 자동 지급이 불가능한 구조적 모순이 있다"고 토로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은 “지자체 보조금만 쥐여줄 게 아니라, 국가가 나서서 지자체별 기후위험 지도와 취약계층 데이터를 통합하는 정보 인프라를 먼저 구축해야 한다"며 “그래야 보험사도 현실에 맞는 특화 상품을 내놓을 수 있고 취약계층도 실질적인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연천군의회-의정부시의회-파주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제10대 전반기 위원회 구성 이후 처음으로 지난 4일 시의회에서 고양시어린이집연합회와 간담회를 열고 지역 보육 현안과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종덕 위원장 등 문화복지위원 다수와 어린이집연합회 임원진이 참석해 영유아 보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자리는 새로 구성된 문화복지위원회와 연합회 간 첫 공식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간담회 국공립-가정-민간-직장 어린이집 등 유형별 주요 현안이 논의됐으며, 참석자는 저출생 심화와 유보통합 추진에 따른 보육 현장의 혼란과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지속가능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시급하다는 데 공감했다. 문영순 어린이집연합회장은 저출생과 보육 정책 변화로 관내 어린이집 정원율이 자체 집계 기준 50%대까지 낮아졌으며, 이로 인한 운영 적자 누적으로 폐원하는 어린이집이 늘고 있는 현장의 어려움을 전달했다. 또한 국공립 단설유치원 신설로 국공립어린이집 원아가 이탈하고, 결원이 생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민간어린이집 원아가 다시 이동하는 연쇄적 이탈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며, 고양 특성을 반영한 정책과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어린이집 운영을 보장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종덕 문화복지위원장은 “저출생과 유보통합이란 큰 변화의 흐름 속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고양을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헌신하는 보육 관계자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오늘 나온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보육환경 개선과 실질적인 정책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위원회 차원에서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복지위원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향후 관련 조례나 예산 심사 과정에서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의회는 지난 4일 본관 2층 상황실에서 연천군이장협의회와 간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과 주민 건의 사항을 청취하며 현장 중심 의정활동 강화 의지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현장 방문을 통한 군민과 소통을 바탕으로 주민 의견을 의정활동에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인구 유입, 정주 여건 개선, 스마트 농촌으로 발전, 문화-관광을 지역경제로 연결하는 방안 등 연천군 주요 정책 방향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참석자는 지역이 지속가능하게 발전하려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기반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아울러 농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 농촌 기반 마련과 지역 고유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연천군의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주요 현안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통해 군민 목소리가 실질적인 정책 논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박영철 연천군의회 의장은 간담회에서 “이장협의회는 군민의 생생한 의견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전달하는 중요한 소통의 가교"라며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세심하게 살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천군의회는 앞으로도 현장 소통을 기반으로 인구 유입과 정주 여건 개선, 스마트 농촌 발전, 문화-관광 활성화 등 연천 미래와 직결된 현안을 지속 점검하고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성교 의정부시의회 의원은 제3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정부시의회와 집행부 소통'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다음은 정성교 의정부시의원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우리 의정부시는 의정부형 재정혁신을 선언했습니다. 의정부시는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살펴 불필요하거나 효과가 낮은 지출은 조정하고, 한정된 재원을 시민에게 꼭 필요한 분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현재 재정구조가 지속되면 향후 수천억 원 이상 재원이 부족할 수 있다는 엄중한 상황도 설명했습니다. 본 의원은 이러한 재정혁신 방향에 공감합니다. 그렇기에 이번 예산 심사에서도 지역화폐 필요성뿐 아니라 추가적인 시비 투입이 지금 꼭 필요한지 그 효과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지난 7월 제346회 임시회 제1차 도시환경위원회도 지역화폐 실질적인 경제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상임위원들의 자료 요청이 있었지만,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매출 증대나 역외 소비 감소 등 실질적인 효과를 확인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에 도시환경위원회는 이번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기존 균특회계 등 국-도비 지원을 통한 지역화폐 사업은 유지하고 발행 확대를 위한 추가 시비 8억1900만원을 조정​했습니다. 그런데 예결위 심사를 하루 앞두고 집행부는 경기도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을 위한 추가 내시가 결정되었음을 의정부시의회에 알렸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의정부시에도 국-도비 지원에 따른 매칭 재원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새롭게 발생한 것입니다. 본 의원은 이 과정에서 의정부시의회와 집행부 간 소통에 대해서도 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추가 지원과 관련해 우리 의정부시는 언제부터 그 가능성을 알고 있었는지, 경기도에 대한 신청이나 협의는 언제부터 진행됐는지 의정부시의회에 충분한 설명이 필요했습니다. 의정부시의회는 집행부 예산을 단순히 승인하는 기관이 아닙니다. 시민 세금이 적절하게 편성되고 있는지, 사업 필요성과 효과가 충분한지 판단하는 것이 시의회 역할입니다. 따라서 정확한 정보가 적시에 공유돼야 제대로 된 예산 심사가 가능합니다. 특히 집행부가 재정혁신을 선언한 지금 이러한 소통은 더욱 중요합니다. 이번 지역화폐 예산 조정 역시 지역화폐 사업 자체를 중단하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기존 국-도비 지원사업은 계속 추진하는 가운데 어려운 재정 여건과 정책 효과를 고려해 추가적인 자체 시비 투입 필요성을 다시 살펴보자는 취지였습니다. 앞으로 국-도비 확보 과정과 시비 부담의 변동 가능성이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집행부가 의정부시의회와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관련 정보를 충분히 공유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우리 의정부시의 재정혁신이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시민 세금을 보다 가치 있게 사용하는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제266회 제1차 정례회에서 이혜정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반려견 순찰대 지원 조례안' 심의를 마쳤다. 이번 조례안은 2022년 서울시 강동구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대-정착된 '반려견 순찰대'를 파주에 본격 도입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반려견 순찰대는 별도 인력 고용이나 대규모 인프라 구축 없이 시민의 기존 일상 행위인 산책을 봉사활동으로 전환한 치안 모델로, 참여자 활동 부담감이 적고 지속성이 매우 높다. 특히 경찰 차량이나 자율방범대 접근이 어려운 좁은 골목길, 인적 드문 공원, 늦은 밤 우범지대 등에 밀착 감시망을 형성해준다. 순찰복을 입은 대원과 반려견 활동만으로도 범죄유발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때문이다. 이혜정 의원이 조례안을 준비하는 단계에서 2025년 파주시민 1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59.3%가 산책 중 안전 문제를 걱정한 적이 있고 56.6%는 위험 상황을 직접 목격했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 중 97.3%가 반려견 순찰대가 지역 안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83.2%는 직접 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시민 찬성과 기대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조례안 주요 내용으로는 반려견 순찰대 명확한 정의와 활동 범위 설정을 비롯해 순찰 장비-활동복 구입비용, 교육경비 지원이 포함됐다. 아울러 안전사고에 대비한 반려견 상해보험 및 배상책임보험 가입비를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해 참여자 안전과 활동 편의를 보장했다. 이혜정 의원은 7일 “반려견 순찰대는 최소한 예산 투입으로 최대의 치안-행정 감시 효과를 내는 고효율 정책"이라며 “엄격한 심사를 거친 반려견 순찰대 활동을 통해 올바른 펫티켓 문화를 확산시키고, 반려견의 사회적 역할을 재정의해 이웃 간 갈등 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 반려견 순찰대 지원 조례안은 제266회 파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신세계·롯데, 이커머스 차별화 전략 구사 ‘안간힘’

신세계그룹과 롯데그룹의 이커머스 경쟁이 상품과 가격을 넘어 플랫폼 자체의 차별화로 번지고 있다. 각각 SSG닷컴과 롯데온을 앞세워 경쟁사와 겹치지 않는 상품과 서비스, 멤버십 등을 확대하며 고객 확보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의 최근 행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이라는 오프라인 계열사의 강점을 온라인으로 끌어오는 전략이다. SSG닷컴은 배송·상품·멤버십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올해 7월 그로서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마트 점포를 거점으로 한 '쓱 주간배송'과 1시간 내외 즉시배송 서비스 '바로퀵'을 운영하는 한편 '2시간 배송'도 연내 최대 50여개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온라인에서 이마트의 상품 경쟁력을 활용하는 전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2분기 '고래잇 페스타'의 온라인 일평균 매출은 직전 분기보다 20% 증가했다. 신선식품의 경우 구매 고객 10명 중 6명 이상이 같은 분기 내 재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유료 멤버십 '쓱7클럽'을 앞세워 고객을 묶어두는 전략도 병행한다. 쓱7클럽 가입 유지율은 90%를 웃돌았으며 회원의 구매 횟수는 비회원의 약 2배, 객단가는 9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브랜드와의 협업을 멤버십 차별화 수단으로 활용하는 모습이다. 지난 5월 키엘에 이어 이달에는 록시땅과 손잡고 쓱7클럽 회원에게 할인과 단독 굿즈 등을 제공했다. 오는 13일까지는 설화수·에스티 로더·입생로랑·SK-II·라메르 등 프리미엄 브랜드를 앞세운 '뷰티 쓱세일'도 진행한다. 리빙에서도 지난달 '리빙 쓱세일'을 열고 인기 브랜드를 중심으로 타임딜과 라이브커머스를 선보였다. 패션·뷰티 시즌오프, 추석 선물 기획전 등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롯데온은 상품을 단순히 나열하는 플랫폼에서 벗어나 특정 카테고리를 전문적으로 보여주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뷰티다. 오는 13일까지 진행하는 연간 최대 규모 뷰티 행사 '뷰세라'에서는 최대 80% 할인뿐 아니라 신규 브랜드와 선런칭 상품, 앱 전용 특가 등을 함께 선보인다. 특히 뷰티 MD가 직접 사용하고 추천하는 상품을 소개하는 '뷰티 에디토리얼'을 마련하는 등 상품 자체뿐 아니라 쇼핑 콘텐츠에도 힘을 싣고 있다. 식품 분야에서는 지난 6월 선보인 전문관 '집밥상;점'을 중심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전국 산지 먹거리와 반찬·간식 등 집밥 관련 상품을 모아 선보이고 매일 일부 상품을 특가로 판매하는 방식이다. 앞서 7월에는 과일·채소·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김치·반찬은 약 80%, 정육·계란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앱 자체를 차별화 수단으로 활용하는 움직임도 이어진다. 7~8일 진행하는 '퍼스트앱더블데이'에서는 앱 전용 쿠폰과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신규 고객에게 추가 엘포인트를 지급한다. 고객이 앱에 머물고 재방문하도록 유도하는 전략이다. 라이브커머스 역시 롯데온이 강조하는 차별화 영역 중 하나다. 대형 브랜드뿐 아니라 소상공인까지 '온라이브'에 참여시키며 상품 발굴과 판매 채널 확대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올해들어 지난달까지 약 30개 소상공인 업체의 라이브를 진행했으며 연내 지원 대상을 70개사까지 늘릴 계획이다. 지난달 지원사업에 참여한 소상공인의 매출은 평균 5배가량 증가했다는 게 롯데온 측 설명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과 동일한 방식으로 상품과 배송 경쟁을 벌이기보다는 각사가 가진 유통 인프라와 브랜드, 콘텐츠를 활용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는 가격 할인뿐 아니라 멤버십과 상품 기획, 배송, 콘텐츠를 얼마나 유기적으로 연결하느냐가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코스피 문 두드리는 무신사, 상장 예심 청구

국내 최대 규모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며 기업공개 절차를 본격화한다. 7일 무신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회사는 내년 상반기 IPO를 목표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예비심사는 무신사가 글로벌 기업으로서 성장하기 위한 자금 조달 옵션으로 검토 중인 상장의 타당성을 살펴보기 위한 목적"이라며 “이번 상장예비심사를 통해 상장 요건 충족 여부 확인 및 상장을 통한 실익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무신사의 상장 몸값을 8조~10조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회사가 희망하는 기업가치는 10조원 정도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무신사의 총자산은 2조2865억원, 자기자본은 2437억원이다. 연간 매출은 1조3529억원, 영업이익은 1458억원을 기록했다. 올 6월 말 기준 최대주주는 창업자인 조만호 무신사 이사회 의장이다. 조 의장의 지분율은 51.75%다. 조 의장을 비롯 한 특수관계인 27인의 전체 지분율은 54.2%다. 무신사 IPO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담당하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똑똑한리빙] 소노시즌, 시디즈, 써모스, 이브자리

◇호텔 베딩부터 디퓨저도…소노시즌, 추석 맞이 '추석 선물 기획전' 실시 소노시즌은 한가위를 앞두고 호텔 베딩, 타월, 디퓨저 등 다채로운 리빙 아이템을 풍성한 혜택으로 선보이는 '소노시즌 추석 선물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오는 20일까지 소노시즌 오프라인 매장에서 주요 상품을 최대 50% 할인해준다. '프리미엄 호텔 코튼 타월 기프트세트' '피톤치드 리츄얼 디퓨저', '피톤치드 3.0 리츄얼 스프레이'(세트·리필)를 절반가로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 밖에 '그래피놀 듀얼 커브 필로우'와 '피톤치드 3.0 리츄얼 휴대용 스프레이 4종 선물세트'를 40% 할인 판매한다. 온라인에서는 오는 22일까지 네이버 공식 프로모션인 '추석+세일'에 참여해 주요 제품을 최대 68%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표 상품인 '그래피놀 호텔 베딩 풀세트'는 소노시즌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68% 할인가로 구매 가능하다. '프리미엄 호텔 코튼 타월 기프트세트'와 '피톤치드 3.0 리츄얼 휴대용 스프레이 4종 선물세트'도 각각 30%, 40% 할인한다.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단독 상품 3종도 내놨다. 호텔 베개솜(1개)과 리놀럭스 베개커버(1장)로 구성된 '호텔 슬립 선물세트', 호텔 타월 세트(5개입)와 탈취제(본품), 세정 티슈(70매)를 담은 '호텔 홈케어 선물세트', 호텔 타월 세트(3개입)와 디퓨저를 함께 조합한 '호텔 에센셜 선물세트' 모두 40% 할인가로 판매한다. 이 밖에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한 라이브 커머스 방송도 진행한다. 오는 8일 오전 11시 방송 중 2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 선착순 10명에게 네이버페이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시디즈, 라이트워크 의자 '뮤브' 신규 색상 6종 출시…소비자 의견 반영 시디즈는 자사 홈오피스·책상 의자 대표 라인업 '라이트워크'의 대표 상품인 '뮤브'의 신규 색상 6종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신규 색상은 △파우더베이지 △더스티핑크 △더스티블루 △머스타드옐로우 △틸그린 △카본블랙 총 6종으로, 제품 개발 전 과정에서 소비자 의견을 반영했다. 자사 공식 온라인몰에서 신규 색상 선호도를 조사한 뒤,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출시 색상군을 기획했다. 신규 색상 6종은 지난 4일부터 시디즈 공식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 등 전 채널에서 판매되고 있다. ◇써모스, 한가위 맞이 특별 할인전 전개…“프라이팬 최대 50%" 써모스가 다가오는 한가위를 맞아 오는 11일까지 공식 온라인몰에서 다채로운 키친웨어 라인업을 혜택가로 선보이는 '추석 특별전'을 실시한다. 추석 시즌이면 명절 음식 준비로 주방용품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써모스는 논스틱 코팅 프라이팬, 멀티쿡팬∙웍팬 등 대표 키친웨어 라인업을 최대 50% 할인가로 판매한다. 행사에서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주방 필수 제품으로 구성된 '공식몰 단독 세트 상품'의 할인 혜택을 대폭 강화해 최대 50% 할인을 적용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세트 상품으로 △듀라코어 논스틱 멀티쿡팬 또는 멀티웍팬 + 멀티뚜껑 2종 세트 △플라즈마Z 논스틱 프라이팬 24㎝, 28㎝(Deep) 2종 세트 △듀라코어 논스틱 프라이팬 24㎝, 28㎝ + 멀티쿡팬 20㎝ 3종 세트를 준비했다. 기획전 기간 동안 5만 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10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원의 구매 금액대별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또, 프라이팬, 멀티쿡팬 단품과 세트 상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인덕션 매트'를, 멀티웍팬 구매 고객에게 '내열장갑'을 증정한다. ◇이브자리, 10월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참여…두물머리에 정원 조성 이브자리는 경기 양평군과 '2026년 제1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기업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와 양평군이 공동 주최하는 제1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오는 10월 16~19일까지 나흘 간 양평군 세미원과 두물머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두물머리 사:색(思索·四色)'을 주제로 19만㎡ 규모의 부지를 네 가지 색깔의 정원 공간으로 연출한다. 일반인이 참여하는 '상상정원', 정원작가가 참여하는 '작가정원', 초청정원 등 다양한 정원이 들어선다. 협약을 계기로 이브자리는 이번 박람회에 참여해 두물머리에 기업정원을 조성한다. 이브자리 기업정원은 박람회 종료 이후로도 존치돼 누구나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유지·관리될 계획이다. 윤종웅 이브자리 대표이사는 “이브자리의 기업정원을 통해 더 많은 지역민들이 일상의 여유와 재충전의 시간을 누리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청정한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 산림탄소상쇄 1호 기업인 이브자리는 2024년 3월 한강유역환경청과 함께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기념해 양평 두물머리에서 탄소저감숲 조성 행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약 1838평 부지에 나무 2000그루를 심었고, 현재 양평에 7만평 규모의 기업림을 보유·관리 중이다. 지난해 4월에는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여해 기업동행정원 '새록새綠(록)'을 조성하는 등 지역 상생을 실천해오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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