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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군포시의회-부천시의회-시흥시의회-안산시의회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의회가 신분당선 수원-의왕-군포-안산 연장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중앙정부에 1일 촉구했다. 이날 군포시시의회는 제289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혜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신분당선 수원-의왕-군포-안산 연장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조성에 앞서 광역교통망을 확보하고, 수도권 서남부의 부족한 동서 철도망을 보완하기 위해 신분당선 연장선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조속한 추진 요구하는 내용이다. 군포시의회는 부곡-당동2-송정-대야미 등 공공주택지구 개발로 교통 수요가 지속 늘어난 상황에서 약 10만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3기 신도시까지 추진되는 만큼 '선(先) 교통 후(後) 입주' 원칙에 따른 철도 중심 선제적 교통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분당선 연장이 수원-의왕-군포-안산의 동서 연결성을 높이고 GTX-C 등 기존 철도망과 연계해 광역교통 여건을 개선할 수 있다며 중앙정부에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이우천 의장은 “3기 신도시가 구체화하는 지금, 주택 공급보다 교통 대책이 먼저 움직여야 한다"며 “신분당선 연장은 새로 입주할 주민뿐 아니라 그동안 교통 불편을 감내해 온 기존 시민 이동권까지 함께 개선하는 핵심 광역교통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철도는 계획부터 개통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이번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며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군포시와 긴밀히 협력하고, 군포시의회도 지속해서 정부에 요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제1차 본회의에 이어 의회운영위원회도 진행됐다. 의회운영위는 군포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안, 군포시의회 회의 규칙 전부개정안, 군포시의회 사무기구 및 사무분장 규칙 일부개정안, 군포시의회 의정활동 지원 업무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AI) 활용 조례안 등 4건을 원안 가결했다. 제289회 제1차 정례회는 오는 22일까지 계속된다. 2일 행정복지위원회, 3일 산업건설위원회에 이어 4일부터 11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14일부터 21일까지 2025회계연도 결산과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한다. 22일에는 제2차 본회의에서 주요 안건을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의회는 1일 제294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16일간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박병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서해선 KTX-이음 열차 소사역 정차 사업 타당성 조사 통과, 김포공항 고도제한 국제기준 개정, 소새울역-송내역 역세권 개발과 원도심 정비를 연계한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 등 지역발전 현안을 언급했다. 이어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 충분한 소통과 공감대를 바탕으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주문하고, 부천시의회도 민의 구심점으로서 사업 추진 과정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내년도 본예산 편성 시기를 맞아 열악한 재정 여건을 고려해 불요불급한 지출은 줄이되, 세수 증대를 위한 기업 인프라 조성과 미래 성장을 이끌 청년지원정책에는 집중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앵커기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지원하는 한편, 부천과학고-관내 대학의 연구개발 역량을 높이고 입주기업과 연계를 강화해 우수 인재와 양질의 일자리가 모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부천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병권 의장은 결산검사에서 지적된 사항이 내년도 예산에 보완-반영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고, 추경예산이 적기에 적소에 투입돼 올해 사업들이 충분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면밀히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임시회는 이어 △제294회 부천시의회(제1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2025회계연도 결산 및 기금 결산, 예비비 지출 승인안 제안설명의 건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제안설명의 건 △시정질문을 진행했다. 시정질문에는 18명 의원(구두 14, 서면 4)이 참여해 시정 전반과 민생에 밀접한 현안을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번 정례회에 접수된 안건은 의원발의 조례안 5건을 포함해 모두 45건이다. 부천시의회는 2일부터 9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등 안건 심사와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채택, 결산 승인안-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를 진행한다. 이어 10일부터 15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결산 승인안-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종합 심사한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소관 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을 처리하고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과 보충질문을 진행한 뒤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가 1일 장곡청소년복합센터, 시흥시곤충전시체험관(벅스리움), 시흥시장애인평생학습센터, 시흥푸드뱅크마켓센터에 차례로 들러 사업 현황을 브리핑받고 질의응답을 진행한 뒤 주요 공간을 둘러봤다. 이날 현장에서 확인한 사항을 바탕으로 교육복지위원회는 개선 과제를 발굴해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교육복지위원회는 장곡청소년복합센터에서 오는 11월 개관 및 시범운영을 앞둔 준비 상황과 운영계획을 확인했다. 이 센터는 연면적 2998㎡, 지상 1~5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청년 공유오피스-공유주방-상담실-청소년문화놀이터를 비롯해 댄스-밴드 연습실, 공연장, 미디어특화공간 등이 마련된다. 교육복지위원회는 공간별 활용계획과 프로그램 운영 방향을 살펴봤다. 이어 청소년과 청년이 실제로 찾고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이용자 중심 내실 있는 운영을 주문했다. 벅스리움에선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하고 시설을 둘러보며, 한정된 공간의 효율적 활용과 체험 콘텐츠 지속적인 보완-확충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시흥시정연구원의 관광자원화 방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상부배수장-벅스리움-옥구공원을 연계한 공간 활용 및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시흥시장애인평생학습센터에서 교육복지위원회는 장애 특성과 학습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학습 상담 및 교육정보 제공 등 주요 기능을 확인했다. 이 센터는 지난 5월부터 시범운영 중이며 오는 11월 개관식을 앞두고 있다. 교육복지위원회는 시범운영 과정에서 확인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장애인 접근성과 참여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학습을 지원할 수 있는 운영체계 마련을 주문했다. 이어 시흥푸드뱅크마켓센터에 가서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인력 부족과 기부물품 확보 어려움 등 현장 애로사항을 살폈다. 교육복지위원회는 이 센터가 지역사회의 나눔을 잇는 복지 거점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인력과 물품 확보 등 운영 여건을 개선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은수 교육복지위원장은 2일 “장곡청소년복합센터는 시흥시 최초 청소년-청년 복합공간이고, 시흥시 장애인평생학습센터는 2027년 장애인평생교육법 시행을 앞둔 지역의 거점이 될 곳"이라며 “그만큼 두 시설 모두 문을 여는 첫날부터 제 기능을 해야 하고, 방문객 60%가 외지에서 찾아오는 벅스리움은 공간 한계를 넘어설 중장기 구상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설을 짓는 일보다 어떻게 운영하느냐가 더 중요한 만큼, 안정적인 운영 재원과 조례 등 제도적 기반이 제때 갖춰지는지, 인력과 기부물품 확보가 관건인 시흥푸드뱅크마켓센터 운영 여건까지 교육복지위원회 차원에서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1일 제30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하고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 이날 본회의에선 안건 의결에 앞서 윤오일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으며, 이어 4개 상임위원회별로 올해 행정사무감사 일정과 감사 대상 등을 담은 행정사무감사 계획 승인의 건이 처리됐다.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윤오일 의원은 시민이 요구한 '상징공간 조성'과 '단절된 성포광장 연결'이 별개 요구였는데도 안산시가 이를 37년 된 기존 통로박스 존치 및 그 위 시설 설치라는 단일 방식으로 결합해 설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통로박스 철거 후 평면 연결 등 다양한 대안을 함께 검토하고 안전성-보행편의-사업비 등을 비교해 시민에게 설명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안산시가 횡단보도 설치와 관련해 경찰과 정식 교통안전 심의 절차 없이 전화 사전협의에 그쳤다며, 통로박스 위에 약 4.8미터 높이, 약 16.8톤 무게 구조물을 설치하는 계획 안전성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산시의회가 관련 예산을 두 차례 삭감한 데는 현재 방식 재검토를 요구하는 신호였다며 안산시에 현실적 대안을 신속히 검증해 시민과 안산시의회에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 뒤에는 의회운영위원회, 기획행정행정위원회, 문화복지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 순으로 2026년 행감 계획에 대한 보고와 의결이 이어졌다. 의회운영위원회 행감 기간은 오는 10월13일과 21일 이틀 동안이다. 대상 기관은 의회사무국이며, 감사위원 7명, 감사보조자 3명으로 감사반을 편성했다. 증인으로 의회사무국장 등 6명 출석을 요구했다. 기획행정위원회 행감은 10월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대상 기관은 집행부 청년정책관, 기획경제실, 행정안전교육국 등 실-국과 상록-단원구청 및 25개 동 행정복지센터, 안산도시공사-안산시 청소년재단 등이다. 감사위원 7명, 보조자 6명이 감사반으로 편성됐으며 총 77명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문화복지위원회도 10월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행감을 실시한다. 대상 기관은 문화체육관광국, 복지국, 보건소, 도서관 등과 안산도시공사, 안산문화재단이다. 감사반은 감사위원 5명, 보조자 5명으로 편성했으며, 증인 41명과 참고인 2명 출석을 감사 계획에 포함했다. 도시환경위원회는 10월13일부터 21일까지 행감을 진행하며 도시주택국, 철도건설교통국, 환경녹지국 등과 안산도시공사, 경기테크노파크 등을 대상 기관으로 삼았다. 감사위원 6명, 보조자 6명을 감사반으로 편성하고, 증인 55명 출석을 요구했다. 한편 안산시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마치고 기획행정위원회와 도시환경위원회를 열어 각각 인사청문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이에 따라 기획행정위원회는 오는 14일 안산도시공사 사장 후보, 15일에는 안산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후보와 안산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하며, 도시환경위원회는 이보다 앞서 10일 안산환경재단 대표이사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을 진행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똑똑한신상] 다이슨, 롯데마트·슈퍼, 이마트24, KT알파, 온, 애경산업, LG생활건강

◇다이슨, 첫 오랄케어 시스템, '다이슨 카메라젯' 전동 칫솔 + 구강 세정기 선봬 다이슨은 카메라로 치아 사이 보이지 않는 틈까지 찾아내는 다이슨 사상 첫 오랄케어 시스템 '다이슨 카메라젯(Dyson CameraJet™) 전동 칫솔+구강 세정기'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첫 공개한 다이슨 카메라젯은 '갭 옵티컬 타겟팅(Gap Optical Targeting™) 카메라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보이지 않는 치아 사이까지 청결하게 관리해 플라그를 제거해준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10만 화소 매크로 렌즈 카메라로 초당 28장 이미지를 분석해 AI 머신 러닝 알고리즘이 치아 사이의 위치, 방향까지 정밀 예측해주는 방식이다. 카메라가 치간을 포착한 지 0.1초 만에 목표 지점에 액체를 분사해 보이지 않는 치아 사이도 청결히 관리해준다고 회사는 말했다. 다이슨 카메라젯의 입체 소닉 브러시는 독자적인 입체 구조로 설계돼 치아 표면에 더 넓게 닿고, 브러시 헤드는 이중 칫솔모로 구성돼 있다. 브러시 헤드에는 칫솔모 각 부위가 입체적으로 진동하는 기술이 적용 돼 입 속 깊은 곳까지 플라그를 없애준다는 설명이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연결도 가능하다. 본체에 내장된 카메라는 MyDyson™ 앱의 라이브 뷰(live-view) 기능을 통해 화면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카메라는 라이브 뷰나 자동 제트 분사 시에만 활성화된다. 어떤 이미지도 제품이나 클라우드에 저장되지 않는다. 칫솔 탱크 리필과 칫솔 보관, 충전이 가능한 3-in(인)-1 리필 도크도 함께 제공된다. 리필 도크로 본체를 충전하는 동시에, 위생적으로 보관이 가능하다. 전원 버튼을 2초간 길게 누르면 본체를 여행 모드로 전환해 배터리 소모 없이 휴대할 수 있다. 제품 색상은 세라믹 핑크와 세라믹 울트라 블루 2종이다. 지난 1일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와 온라인 채널에서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했으며, 권장 소비자가는 74만9000원이다. ◇롯데마트·슈퍼, '실용형 굿즈' 담은 어묵탕·후랑크 단독 상품 2종 출시 롯데마트·슈퍼가 일상 먹거리와 명절 선물세트에 키친웨어 굿즈를 결합한 단독 상품 2종을 선보인다. 오는 3일 출시되는 '사조대림 캠핑어묵탕 플레이트 에디션(527g)'에는 8가지 어묵과 어묵탕용 스프, 다회용 스테인리스 냄비를 함께 담았다. 추석 선물용으로 선보이는 '존쿡 델리미트 시그니처 플랫그릴 굿즈 세트'는 캔사스 바비큐립(460g), 킬바사(270g) 등 육가공 상품 5종과 함께, 독일 감성 주방 브랜드 '바겐슈타이거'의 20㎝ 플랫팬과 전용 집게를 더했다. 굿즈는 반복 사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높였다. 내식성이 우수하고 조리용품에 자주 사용되는 스테인리스 304·316 소재를 적용했으며, 냄비와 플랫팬 모두 직화와 인덕션, 오븐에서 조리가 가능하다. 식기세척기도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이마트24, 컴투스 '제우스 : 오만의 신'과 협업…제육 활용 간편식 5종 이마트24는 컴투스의 MMORPG 신작 '제우스: 오만의 신'과 협업해 게임명 '제우스'를 '제육쓰'로 재치있게 재해석한 제육 중심의 차별화 간편식 5종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협업 상품으로는 △더빅더블 제육&숯불갈비맛 삼각김밥(3200원) △제육&우삼겹 반반김밥(4600원) △고추장제육볶음면(5200원) △NEW 반반고기정찬(5500원) △마요직화제육덮밥(5900원) 등이 있다. 해당 상품에는 게임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이 동봉돼 있다. 상품 가격대에 따라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코인을 차등 제공하며, 고객은 9월 한 달 간 모은 코인을 게임에서 희귀 등급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최대 영웅 등급까지 도전해 볼 수 있다. 또, 쿠폰은 오는 11월 25일까지 게임 내에 버프 아이템(캐릭터의 일반 몬스터 공격력, 일반 몬스터 방어력, 일반 몬스터 명중, 일반 몬스터 회피 등 능력치를 일정 시간 강화하는 아이템)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마트24 앱을 활용한 '제육쓰 레벨업 챌린지'도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 협업 상품을 구매하고 이마트24 앱 통합바코드로 스탬프를 적립한 뒤, 스탬프 3개를 모으면 응모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영웅 아이템 등 경품으로 제공한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제우스 콜라보 상품(5종)을 특정 결제수단(삼성카드, 우리카드, 카카오페이머니&포인트, 토스페이머니&계좌)으로 구매 시 3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KT알파, '이영자 왕갈비탕' 단독 출시…온작과 두 번째 NPB 협업 KT알파 쇼핑 가성비 있게 든든한 한 끼를 즐기길 원하는 고객을 겨냥해 식품 NPB(National Private Brand, 공동기획브랜드) '온작 이영자 왕갈비탕'을 단독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KT알파 쇼핑과 종합 HMR(가정간편식) 브랜드 '온작'이 공동 기획해 선보이는 NPB 상품이다. 지난해 말 내놓았던 '온작 이영자 수제 떡갈비' 이후 두 번째 NPB 협업이다. 온작 이영자 왕갈비탕은 한 팩당 1㎏의 용량으로, △1㎏ 왕갈비탕 3팩(총 3㎏) △1㎏ 왕갈비탕 5팩(총 5㎏) 총 2종 구성이다. 가격은 정상가 각각 5만3700원, 8만9500원이다. 출시를 기념해 3팩짜리는 3만8900원, 5팩짜리는 5만8900원에 판매한다. 제품은 KT알파 쇼핑 자사몰과 KT 멤버십 혜택 커머스 '쇼핑라운지'에서 구매 가능하다. 오는 9일부터는 쿠팡, 네이버, 지마켓 등 온라인몰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온, 韓 포스트아카이브팩션과 협업 피날레 '커렌트 폼 5.0' 컬렉션 공개 스위스 프리미엄 스포츠웨어 브랜드 온(On)이 한국 브랜드 포스트아카이브팩션과 이어온 협업 시리즈의 마지막 컬렉션인 '커렌트 폼 5.0(Current Form 5.0)'을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의 대표 아이템은 온과 PAF가 공동 디자인한 트레일 러닝화 '클라우드소마 PAF(Cloudsoma PAF)'다. 암석과 그림자, 움직임이 조화로운 자연의 형태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한 디자인으로, 거친 질감과 유려한 곡선 등 대비되는 요소를 실루엣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클라우드소마 PAF는 트레일 러닝에 적합한 기능성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결합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마모에 강하고 빠르게 건조되는 갑피(Upper)에 자연의 움직임을 연상시키는 패턴을 적용했고, 휘감기듯 이어지는 라인과 비대칭 슈레이스 시스템을 통해 PAF의 실험적인 디자인을 표현했다. 클라우드소마 PAF는 코블/레이븐(Cobble/Raven), 블랙/블랙(Black/Black), 헤이즈/리넨(Haze/Linen) 세 가지 컬러웨이로 출시된다. 커렌트 폼 5.0 컬렉션은 오는 3일부터 온 공식 온라인 스터오아 온 리테일 매장, PAF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애경산업 '로에비타', 일상 속 수분·광채 충전 '멜라이트 비타민 앰플 미스트' 출시 애경산업의 비타민 안티에이징 브랜드 '로에비타'는 미백·주름개선 이중 기능성 화장품인 '멜라이트 비타민 앰플 미스트'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미와 잡티, 칙칙하고 얼룩덜룩한 피부 톤, 건조하고 당기는 피부 등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맨얼굴은 물론 메이크업 위에도 사용 가능해 수시로 피부에 수분과 광채를 더할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로에비타 멜라이트 비타민 앰플 미스트는 비타민C, 글루타치온, 트라넥삼산을 조합한 로에비타의 '멜라이트™' 성분과 함께, 비타민나무수 79.9%가 함유됐다. 신제품은 95% 수상과 5% 유상으로 구성된 '95대5 골든 포뮬러'로, 사용할 때 가볍게 흔들어 섞을 수 있고, 피부에 미세한 입자로 균일하게 분사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로에비타 멜라이트 비타민 앰플 미스트는 기미·잡티 부위의 피부 색소 침착 개선에 대한 인체적용시험도 완료했다. 아울러 민감성 피부 대상 피부 자극 테스트와 안자극 테스트도 마쳤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LG생활건강 유시몰, 10배 고함량 미백 '화이트닝 퍼플코렉터 세럼 치약' 출시 LG생활건강의 구강 뷰티 브랜드 '유시몰'이 고함량 미백 성분을 담은 펌핑형 '화이트닝 퍼플코렉터 세럼 치약'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2025 올리브영 어워즈' 구강케어 1위에 올랐던 '유시몰 화이트닝 퍼플코렉터 치약'의 후속작이다. 신제품은 누적된 착색까지 침투하도록 만들어진 10배 고함량 딥 화이트닝 포뮬러가 담긴 세럼 제형의 상품으로, 기존 대비 3배 빠르고 우수한 미백 효과를 갖췄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착색 억제 효과도 지녔다. 커피와 홍차, 와인 등 일상 속 9가지 식품 착색원에 대해 최대 5.5배의 착색 억제 효과를 보이며, 24시간 동안 착색 억제가 지속 유지된다고 LG생활건강은 말했다. 특히, 퍼플 코렉팅 기술을 적용한 보랏빛 제형이 3.2배 강력한 톤업 효과를 제공하고, 1.8배 치아 광채 개선 효과도 입증했다. 여기에 1450ppm의 고불소를 처방해 손상된 치아를 2.4배 강화해주고 최대 15시간 동안 구취를 억제하는 효과도 확인했다고 회사는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현장] ‘50주년’ MCM, 김창옥과 ‘옻’으로 ‘프리즈 위크’ 수놓다

“옻칠 작업을 수백 번 수천 번 계속 하면서 제가 위로를 받은 것 같아요." 20년간 강연으로 대중과 만나 온 김창옥 작가는 2일 서울 청담동 MCM HAUS에서 열린 자신의 첫 개인전 '위로의 흔적'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옻을 재료로 삼은 이 작품들이 “그 위로가 지나간 자리에 남은 흔적"이라는 것이다. 이번 전시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MCM이 창립 50주년 및 프리즈 위크 서울(Frieze Week Seoul) 개막에 맞춰 마련했다. MCM 청담동 매장을 김창옥 작가 작품 전시장으로 탈바꿈시킨 것으로, 3일부터 27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무료로 공개한다. 김해리 MCM 코리아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해 일본 작가들을 모시고 전시를 한 뒤 다음엔 꼭 한국 작가와 준비하겠다고 약속드렸는데, 김창옥 작가와 인연이 닿았다"고 말했다. MCM은 지난해 프리즈 위크 기간 같은 자리에서 일본 창작자들의 베어브릭 전시를 연 바 있다. 김 대표는 “(옻이) 다루기 어려운 소재인데도 꾸준하고 열정적으로 임하는 태도와 순수한 진정성에 크게 감동했다"며 “작품이 주는 위로가 너무 커 혼자 보기 아까워 팀원들을 설득했다"고 했다. 이어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원석 같은 작가를 소개하는 크리에이터 인큐베이팅 역할을 MCM이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창옥은 지난 20년간 강연으로 대중을 만나 유명세를 얻은 소통 전문가다. 그는 “강연을 들은 분들이 '강사님은 어디서 위로를 받으세요'라고 반복해 물었는데, 정작 나도 어디서 위로를 받는지, 위로가 무엇인지 모르겠더라"고 말했다. 옻 작업은 그 물음이 오래 맴돈 끝에 우연히 시작됐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전시나 데뷔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었다. 김창옥은 “겉으로는 일이 잘돼도 안으로는 건강하지 않다고 느껴, 좀 더 건강하게 살아보려 작업실에 갔다"고 했다. 미술을 전공하지 않은 그는 6년간 이 작업을 외부에 알리지 않고 이어왔다. 수백, 수천 번 반복되는 옻칠 노동 속에서 생각이 줄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김창옥은 “몸을 쓰면서 생각이 줄었고, 그렇게 남은 '단생각'이 내게는 위로의 정의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스승에게 들은 “너는 네가 되어라"는 말을 가장 큰 위로로 꼽았다. 그러면서 “작가가 되고 싶어서 이 일을 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조금 더 건강한 내가 되고 싶다"고 했다. 작업 규모는 개인전으로는 이례적이다. 김창옥은 이번 전시 작품에 생칠을 200㎏ 이상 썼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생산량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규모이고, 외국에서 들여오는 옻은 값이 열 배가량 비싸다"고 설명했다. 알루미늄 판에 옻을 올리는 방식인데, 그는 “(미-이란) 전쟁이 나면서 알루미늄 가격이 엄청 올랐다"고 했다. 제주와 경기 파주 작업실을 오가며 한 달여를 매달린 그는 “기존 일을 모두 병행해 물리적으로 (군 복무시절이던) 해병대 때보다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럭셔리 브랜드가 판매 공간을 예술 전시에 활용하는 데 대한 질문도 나왔다. 마케팅·판매 효과를 보여주는 데이터가 있느냐는 물음에 김 대표는 “소비자가 상품만 소비하는 시대는 아니며,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며 “MCM HAUS는 판매만을 위한 공간도, 전시만을 위한 공간도 아니다"라고 답했다. 다만 구체적인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 대표는 “MCM이 창립 50주년을 맞았지만 앞으로 50년을 이어가려면 더 새롭고 참신한 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현장] 韓·日 인기 문구 총출동…‘29CM X 로프트’ 팝업 가보니

“한 장의 기록, 한 묶음의 취향" 2일 기자가 방문한 서울 성수동 '29CM X Loft(로프트)' 팝업스토어 입구 전면에 적혀있는 문구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패션·라이프스타일 플랫폼 29CM가 일본 대형 문구 잡화점 '로프트'와 손잡고 운영하는 이번 팝업에서는 문구 덕후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할 만 한 각종 한국·일본 문구가 총집합해 눈길을 끌었다. 오는 6일까지 운영하는 이 팝업은 '페이지 투 페이지스(Page to Pages)'라는 콘셉트대로 기록 문화를 즐기는 소비자를 겨냥해 기획됐다. 이곳은 로프트가 직접 선정한 29개 일본 브랜드와 함께, 29CM가 큐레이션하는 국내 브랜드 10곳까지 총 39개 브랜드를 소개한다. 로프트가 한국에서 브랜드 이름을 내걸고 팝업을 운영하거나, 한국 플랫폼과 협업해 행사를 기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프트는 일본 여행 시 방문하는 문구 성지로 불리는 만큼 얼리버드 판매 성과에서도 화제성이 입증됐다. 29CM가 '29 리미티드 오더' 앱을 통해 지난달 18일부터 사전 티켓 예매를 판매한 결과, 3일 만에 일부 시간대 완판을 기록했다. 김선영 29CM 커머스전략본부 관계자는 “로프트와 29CM 둘 다 고객 취향에 맞게 브랜드와 제품을 선별한다는 지향점이 같아 협업을 준비하게 됐다"며 “한 줄의 기록이 쌓여 취향이 된다는 말처럼 도구를 통해 자기만의 기록을 쓴 후 취향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1·2층 구조로 이뤄진 팝업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팝업 핵심 공간인 '로프트 큐레이션 존'이 펼쳐져 있다. 로프트가 직접 고른 일본 현지 문구 브랜드를 모아놓은 공간으로, 전체의 48%(14곳)를 그동안 해외 직구·현지 구매로만 접할 수 있었던 브랜드로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이날 팝업에서는 '미도리'·'후루카와 시코' 등 일본 장수 문구 브랜드 제품뿐 아니라, 일본 마스킹 테이프의 대명사로 꼽히는 '엠티 마스킹테이프(MT)' 제품도 구경할 수 있었다. 해당 브랜드에서는 이번 팝업 한정으로 김밥 마스킹테이프를 선보인다. 통상 일본은 9월 초부터 내년도 다이어리를 판매하는데, 이날 팝업에서도 호보니치·하이나인 노트·애쉬포드 등 다채로운 다이어리를 소개하는 브랜드들을 찾아볼 수 있었다. 도쿄 요요기우에하라에서 시작된 하이나인 노트의 경우, 현장에서 표지 소재·색상·크기·종이·스프링 등 주요 요소를 직접 골라 제품을 만들어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29CM가 외부 브랜드의 큐레이션 능력을 활용해 소비자의 문구 브랜드 접점을 확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4월에는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최초로 문구 페어를 열었다. 당시 디자인 문구 브랜드 '포인트오브뷰'와 함께 기획한 문구행사로, 행사 5일 간 방문객만 2만5000명에 이른다. 29CM가 문구·라이프스타일 상품군 확대와 함께, 2년 연속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 배경으로는 높은 고객 수요가 깔려있다. 29CM에 따르면, 올해 1~8월 29CM 문구·사무용품 누적 거래액은 전년 동기보다 48% 이상 증가했다. 이 가운데 다이어리·플래너 거래액은 63% 이상 늘었다. 특히, 다이어리는 12월~2월 판매가 몰리는 품목임에도 1~8월 수요가 꾸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29CM는 이번 팝업 종료 이후로도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일본 문구 브랜드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이구홈 성수 2호점·29CM 앱에서 '앙코르 기획전'을 연다. 29CM 관계자는 “한국과 일본은 취향 기반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한국은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 속 콘텐츠·IP(지적재산) 기반으로 굿즈 형태로 소비되는 양상이 짙다"면서 “일본은 문구 문화가 더 오래 자리 잡은 가운데, 기술적으로 세분화된 상품이 많고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상품도 많다"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MMORPG 시대 끝났다?”…뚜껑 열어보니 여전히 ‘대세’

한물간 장르로 평가받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저력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컴투스의 신작 '제우스: 오만의 신'이 출시 이후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넷마블의 '솔: 인챈트(SOL: Inchant)'와 엔씨의 '리니지M'까지 나란히 매출 상위권을 차지하면서다. MMORPG에 대한 이용자 피로도가 높아졌다는 평가 속에서도 신작과 기존작 모두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지난달 26일 출시된 컴투스의 '제우스: 오만의 신'(개발사 에이버튼)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위는 넷마블의 '솔: 인챈트'(개발사 알트나인), 3위는 엔씨의 '리니지M'로, 사실상 매출 최상위권은 모두 MMORPG 장르가 독점하는 모양새다. 넷마블의 '솔: 인챈트'는 지난 6월 정식 출시됐고, 엔씨의 '리니지M'은 출시 9년이 넘었다. 최근 업계에서는 MMORPG 장르 자체가 한계에 봉착했다는 평가가 적지 않았다. 게임이 유튜브와 숏폼, 웹툰·웹소설 등과 이용자들의 시간을 두고 경쟁하는 상황에서,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하는 MMORPG의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또 비슷한 게임성을 앞세운 MMORPG 작품들이 많아 차별성이 떨어지고, 이용자들의 피로감이 누적됐다는 지적도 나왔다. 하지만 최근 출시된 MMORPG들은 기존 장르의 문법을 그대로 답습하기보다 이용자 피로도를 낮추고 선택권을 넓히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솔: 인챈트'는 게임사가 독점하던 운영 권한을 이용자에게 일부 넘기는 '신권(神權)' 시스템을, '제우스: 오만의 신'은 성장 수준에 따라 경쟁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는 구조와 AI 기반 비접속 성장 시스템을 앞세웠다. 장수 게임 '리니지M'은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MMORPG의 전설을 이어가고 있다. 엔씨는 오는 9일로 예정된 '더 골든 에이지(THE GOLDEN AGE)' 업데이트로 신서버 '기란'과 '하이네'를 오픈하고, 오리지널 클래스 '투사'를 리부트한다. 또 상위 던전을 비롯한 신규 콘텐츠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조만간 출시를 앞둔 대작 MMORPG들이 장르의 건재함을 다시 한 번 증명할지 주목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임은 오는 10일 출시되는 스마일게이트의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엔픽셀)과 다음 달 출시되는 카카오게임즈의 '도깨비의 세계'(개발사 슈퍼캣) 등이다. '이클립스'는 선택형 대전(PvP)과 선택형 버프, AI 성장 시스템 등을 내세운 'MMO Lite(라이트)'를 표방하고 있고, '도깨비의 세계'도 과도한 경쟁에 대한 부담을 줄인 점을 특징으로 내세운다. 이들 게임이 기존 MMORPG와 차별화된 재미를 앞세워 흥행에 성공할 경우, MMORPG 부활을 둘러싼 시장의 관심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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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지난해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구축한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기업 투자유치와 산업협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상회의 개최 성과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산업의 성장과 실질적인 기업 투자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경주시는 지난 1일 '2026년 미래전략 산업혁신 투자포럼' 참가자들을 경주로 초청해 현장간담회를 열고 지역의 산업환경과 투자 여건을 소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중국 기업 관계자 12명과 중국 톈타이 법률사무소 관계자 5명, 국내 기업 관계자 3명 등 모두 20명이 참여했다. 방문단에는 중국의 첨단 신소재·알루미늄 부품 제조기업과 딥테크 기업을 비롯해 스타트업 투자·창업지원 및 법률 분야 관계자 등이 포함됐다. 첨단 제조업과 기술기업뿐 아니라 투자 및 법률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해외기업의 국내 진출에 필요한 투자환경과 행정 지원, 기업 간 협력 가능성 등을 폭넓게 살펴보는 자리가 됐다. 방문단은 경주 명계3일반산업단지에 있는 신화에스엠지㈜를 찾아 경주시의 산업구조와 투자환경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기업 관계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생산시설을 둘러보며 지역 기업의 생산 역량과 산업단지 기반시설 등을 직접 확인했다. 경주시는 현장간담회에서 자동차부품과 원자력 전주기 산업을 중심으로 형성된 지역 산업생태계를 소개했다. 경주에는 30개 일반산업단지와 5개 농공단지, 2천200여 개 제조공장이 들어서 있어 제조업 기반과 기업 간 연계망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 산업을 미래자동차 분야로 전환하고, 첨단소재와 원자력 전주기 산업,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미래전략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경주시는 산업단지 입지와 기업지원 여건, 투자지원 제도 등을 설명하고 중국 기업 관계자들과 투자 및 기술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첨단 신소재와 알루미늄 부품, 딥테크 등 방문 기업들의 사업 분야가 경주의 미래자동차·첨단소재 산업과 연계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후속 협의도 이어갈 방침이다. 현장 방문 기업인 신화에스엠지㈜는 경주시의 기업 투자유치와 증설 사례로 소개됐다. 이 회사는 지난 2022년 경주시와 15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듬해 경주1공장을 준공했다. 현재는 경주2공장 건립을 위해 2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하고 있다. 약 1만4천㎡ 규모의 사업장을 조성하고 5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으로, 투자가 완료되면 지역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고용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문단은 신화에스엠지의 생산시설과 공정 운영 현황 등을 살펴보며 경주지역 제조기업의 기술력과 산업단지 입주 여건을 확인했다. 경주시는 실제 투자기업의 생산 현장을 소개함으로써 해외기업 관계자들이 지역의 산업 기반과 행정지원 성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현장간담회는 지난해 APEC 정상회의를 통해 넓어진 국제 교류 기반을 기업 투자와 산업협력으로 연결하기 위한 후속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제도시로 높아진 경주의 인지도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외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기업별 수요에 맞춘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국내외 기업과 투자 관계자들을 초청해 산업 현장을 소개하고, 기업 상담과 산업단지 시찰 등 후속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해외기업의 관심이 실제 투자 결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투자 단계별 상담과 행정 지원도 지속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방문이 중국 기업과 투자 관계자들에게 경주의 산업 경쟁력과 투자 가능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APEC을 통해 넓어진 국제 네트워크를 실질적인 기업 투자와 산업협력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가 국·도비 확보와 생활인구 확대, 렛츠런파크 영천 개장 등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시민과 현장을 중심에 둔 적극행정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영천시는 지난 1일 9월 확대간부회의와 직원 정례회를 잇달아 열고 주요 시정 현안의 추진 상황을 살폈다. 이 자리에서 김병삼 영천시장은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공직사회의 변화와 혁신, 시민 눈높이에 맞춘 민원행정을 강조했다.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는 지역 발전을 이끌 신규 국·도비 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중장기 지역개발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김 시장은 정부와 경북도의 정책 방향, 지역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영천에 필요한 사업을 미리 발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뒷받침할 논리를 충실히 마련하고, 예산 편성 단계에 앞서 경북도 관련 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것도 당부했다. 특히 주요 사업이 일회성 예산 요청에 그치지 않고 지역개발계획을 비롯한 각종 중장기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부서별 준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업이 계획에 포함돼야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지속적인 추진이 가능한 만큼 초기 기획 단계부터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취지다.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부서별 정책 발굴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영천시의 2026년 1분기 월평균 생활인구는 37만8천명으로, 주민등록인구를 넘어 통근·통학이나 관광, 업무 등의 목적으로 영천을 찾거나 체류하는 인구가 지역 활력의 중요한 기반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생활인구를 단순히 방문객 수로 보는 데서 벗어나 지역 체류와 소비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문화·관광·체육행사와 통근인구 등에 생활인구 개념을 적극적으로 접목해 더 많은 사람이 영천에 오래 머물고 지역 상권을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축제와 체육대회, 관광 프로그램 등 각종 행사를 기획할 때 방문객 수뿐만 아니라 체류시간과 소비 효과까지 고려하고, 영천을 정기적으로 찾는 관계인구를 늘릴 수 있도록 부서 간 연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어 영천시민회관에서 열린 직원 정례회에서는 지난달 폭염과 가뭄 대응, 을지연습 등 각종 현안 업무를 추진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장기간 이어진 폭염 속에서 시민 안전과 농업 피해 예방에 대응하고,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을지연습에 참여한 직원들의 수고를 평가했다. 김 시장은 9월과 10월에 집중되는 당면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한 관계기관 협의와 함께 렛츠런파크 영천 개장, 지역 축제 및 각종 행사 준비 상황을 세밀하게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대규모 관광·레저시설인 렛츠런파크 영천 개장이 지역 관광산업과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통, 안전, 관광 연계, 방문객 편의 등 분야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을철 열리는 축제와 행사에 대해서도 방문객 안전과 현장 운영에 빈틈이 없도록 사전점검을 강화하도록 했다. 김 시장은 민선 9기 시정 슬로건인 '우리 삶의 이름은 영천'을 언급하며 시정의 출발점은 시민과 현장에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책을 행정기관의 시각에서 결정하기보다 시민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고 직접 현장을 확인해 실효성 있는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민원 처리 과정에서는 시민의 입장을 한 번 더 고려하는 적극적인 소통을 주문했다. 법령이나 제도상 처리가 어려운 민원이라도 단순히 불가능하다고 통보하는 데 그치지 말고, 처리하기 어려운 이유와 관련 규정을 민원인이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검토에 시간이 필요한 사안은 민원인이 기다리게 두지 말고 진행 상황과 향후 처리 절차를 미리 안내하도록 했다. 작은 안내와 배려가 행정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높이는 출발점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혁신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며 “거창한 변화가 아니더라도 담당 업무를 하나씩 개선하고 지역 발전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작은 부분부터 실천한다면 영천의 더 큰 발전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의 대표 관광축제인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가 24년 동안 이어온 기존 개최지를 떠나 올해 처음으로 경산 도심에서 열린다. 축제의 상징인 '소원'과 갓바위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시민과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여 전국 단위 도심형 관광축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산문화관광재단은 '제25회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를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경산생활체육공원 온마루광장(옛 어귀마당)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는 그동안 와촌면 갓바위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열리며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인 관봉석조여래좌상, 이른바 갓바위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알려왔다. '평생 한 가지 소원은 반드시 들어준다'는 갓바위의 이야기를 축제 콘텐츠로 발전시켜 방문객들에게 소원을 기원하는 특별한 문화체험을 제공했다. 해마다 갓바위를 찾는 관광객과 불자, 시민들이 참여하면서 경산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성장했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개최 장소다. 축제가 시작된 이후 24년간 자리를 지켜온 와촌면 갓바위 일원에서 벗어나 경산 시내 중심권인 생활체육공원 온마루광장으로 무대를 옮긴다. 경산문화관광재단은 이번 이전이 단순히 축제 장소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지난 24년 동안 쌓아온 축제의 성과와 인지도를 확산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도심의 생활·문화공간으로 축제를 옮겨 시민 참여를 넓히고, 가족 단위 관광객과 외지 방문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축제장은 갓바위라는 상징적인 관광자원과 바로 연결된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교통과 주차 등 접근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이어져 왔다. 특히 어린이와 고령자 등을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는 데 불편이 있다는 점이 축제 외연 확대의 과제로 꼽혔다. 새 개최지인 경산생활체육공원은 도심권에 자리 잡아 시민과 관광객이 상대적으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넓은 공간을 활용해 공연과 체험, 먹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는 점도 장소 이전의 배경이 됐다. 올해 축제는 기존의 핵심 주제인 '소원'과 와촌면·갓바위의 상징성을 계승하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형 관광축제로 개편된다. 주요 행사로는 시민 참여형 소원 체험 콘텐츠를 비롯해 화합과 소통의 의미를 담은 야단법석 법회, 화합의 소원 비빔밥 공양, 사찰음식 시연, 힐링·소원음악회 등이 마련된다. 소원 체험 콘텐츠는 방문객들이 각자의 바람과 희망을 표현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종교적 의미에만 머물지 않고 가족의 건강과 자녀의 학업, 취업과 결혼 등 일상 속 다양한 소망을 담아내 누구나 부담 없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야단법석 법회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며 화합과 소통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로 진행된다. 소원 비빔밥 공양은 여러 재료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비빔밥의 의미를 살려 공동체의 화합과 축제의 정서를 전달한다. 사찰음식 시연을 통해서는 갓바위와 팔공산 일대의 불교문화도 함께 소개한다. 힐링·소원음악회는 도심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휴식과 문화 향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재단은 공연과 체험, 음식 프로그램을 조화롭게 구성해 특정 연령층이나 방문 목적에 치우치지 않는 축제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개최지가 도심으로 옮겨지지만 축제의 뿌리인 갓바위 및 와촌면과의 연계는 계속된다. 축제 기간 갓바위와 와촌면 일대의 주요 관광자원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관광객의 방문이 지역 관광과 소비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국의 사찰과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사찰런' 등 관광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도심 축제 관람객이 갓바위와 와촌면을 함께 찾도록 유도해 개최지 이전으로 인한 지역 연계 약화를 막고, 축제 효과를 경산 전역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전통과 상징성을 지닌 산지형 축제를 접근성이 좋은 도심형 행사로 전환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도심 방문객을 갓바위와 와촌면 관광으로 연결하는 구체적인 프로그램과 교통·운영 체계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구축하느냐가 축제의 장기적인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경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장소 이전을 축제 발전의 전환점으로 삼겠다"며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를 특정 지역에 국한된 행사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국 단위 소원·관광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25회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의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은 경산문화관광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새마을개발과 한국의 발전 경험을 기반으로 추진해 온 '교육외교'의 외연을 중앙아메리카로 넓히고 있다. 엘살바도르 정부 및 현지 대학과 인재 양성·학술교류 방안을 구체화하며 글로벌 국제개발 협력망 확대에 나섰다. 영남대학교는 최근 페데리코 미구엘 게레로 아벤다뇨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가 대학을 방문해 최외출 총장과 한국의 발전 경험 공유 및 양국 간 교육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영남대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중심으로 추진해 온 개발도상국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니카라과 등 중남미 국가에 알려지면서 성사됐다. 새마을개발을 매개로 구축해 온 영남대의 글로벌 교육협력이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넘어 중남미 전역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게레로 아벤다뇨 대사는 영남대가 축적해 온 개발도상국 공직자·청년지도자 교육 경험과 새마을국제개발 분야의 전문성에 주목해 대학 방문을 요청했다. 이날 접견에서는 엘살바도르 정부와 현지 대학, 영남대가 참여하는 교육협력체계 구축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최외출 총장은 영남대의 외국인 유학생 지원제도와 장학 프로그램,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의 교육과정 등을 소개했다. 양측은 엘살바도르의 우수 청년들이 영남대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유학과 장학제도를 연계하는 방안과 실질적인 학생 지원 모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게레로 아벤다뇨 대사는 엘살바도르 정부와 영남대 간 협약을 체결하고, 자국의 우수 학생들이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석사과정에서 수학할 수 있도록 하는 협력안을 직접 제안했다. 또 엘살바도르 현지 대학과 영남대 간 학술·학생 교류를 확대하고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대학 간 협력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단순한 학생 파견을 넘어 교육과 연구, 국제개발 분야를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협력관계를 마련하자는 구상이다. 영남대는 한국의 경제·사회 발전 과정에서 축적된 새마을운동의 경험과 사례를 학문적으로 체계화해 '새마을학'을 정립해 왔다. 새마을운동의 실천 원리와 한국의 발전 경험을 연구·교육하고, 지역과 국가의 혁신을 이끌 국제개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11년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설립했다.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설립 이후 개발도상국 공직자와 청년지도자를 대상으로 지역개발과 공공정책, 공동체 혁신 등에 관한 교육을 진행해 왔다. 지금까지 세계 81개국에서 온 1천245명의 새마을 국제개발 전문가를 양성했다. 졸업생 가운데는 세계은행과 유엔세계식량계획 등 8개 국제기구 관계자도 포함돼 있다. 이들은 영남대에서 습득한 지역개발 이론과 실천 방법을 자국의 행정 및 지역사회 현장에 적용하며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영남대는 한국의 발전 방식을 다른 국가에 그대로 이식하는 방식이 아니라 국가별 경제·사회·문화적 여건과 정책 수요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실천형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개발도상국의 청년들이 자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지도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최 총장은 최근 주한 아프리카 대사단 초청 특강에서도 아프리카 20개국 대사와 외교관들에게 한국의 발전 경험과 영남대 새마을학의 교육·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당시 특강은 새마을운동의 경험을 학문으로 체계화한 영남대의 사례에 관심을 가진 주한 아프리카 대사들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이번 엘살바도르 대사의 방문은 이 같은 교육외교가 아프리카를 넘어 중앙아메리카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엘살바도르가 국가 발전의 우선 과제로 인적자원 개발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새마을개발을 기반으로 한 영남대의 교육 모델이 새로운 협력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게레로 아벤다뇨 대사는 “영남대학교가 지향하는 교육철학과 세계 각국을 연결해 온 글로벌 네트워크의 성과가 매우 인상적"이라며 “엘살바도르 학생들에게도 영남대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엘살바도르가 영남대의 국제협력 네트워크에 포함돼 함께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대사관도 영남대와 긴밀히 소통해 교육협력의 기회가 엘살바도르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엘살바도르는 최근 수년 동안 많은 발전을 이뤘으며 현재 국가 발전의 핵심 우선순위는 인적자원 개발"이라며 “새마을운동 모델은 현 정부의 정책 기조와도 부합한다. 영남대와 엘살바도르 정부 부처 및 대학 간 협약과 교류 등 다각적인 협력이 실현되도록 적극적인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는 새마을학과 국제개발협력 교육을 통해 개발도상국 청년들이 자국 발전을 이끌 실천적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적 공유를 지속해 왔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엘살바도르 정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우수 학생들이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석사과정을 이수하고, 현지 대학과도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교류할 수 있는 협력의 틀을 함께 만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발전 경험은 특정 국가의 성공 사례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각국의 여건과 수요에 맞게 창의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공동의 자산"이라며 “엘살바도르 청년들이 전문성을 쌓아 고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사회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교육과 국제개발 협력 분야에서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영남대는 이번 접견을 계기로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정부 간 협약과 학생 선발·장학지원, 현지 대학과의 공동 교육 및 학술교류 등 세부 협력과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새마을국제개발 협력망을 중앙아메리카로 확장하고 글로벌 공동번영에 기여하는 대학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인도네시아 보건부 및 현지 협력대학과 함께 디지털 치과기공 분야의 교육 역량 강화에 나섰다. 대학이 공동 개발한 신규 교육과정을 현지 교육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교원들의 전공·교수 역량을 높여 지속 가능한 국제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대학 교내 교육시설과 관련 산업체에서 인도네시아 보건부 및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Ⅱ 관계자 13명을 대상으로 초청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대구보건대가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교육부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ODA)'의 하나로 마련됐다. 개발도상국 협력대학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전문 인력 양성 역량을 높이기 위해 대학의 전공교육 경험과 산업체 연계 기반을 공유하는 사업이다. 대구보건대는 그동안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Ⅱ와 함께 현지 보건의료 환경과 산업 수요를 반영한 신규 교육과정을 개발해 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동 개발한 교과목이 실제 수업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현지 교원들에게 전문 지식과 실무 기술, 교수법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과정은 신규 교과목 연수와 인공지능(AI) 활용 교수법 교육, 산업체 현장 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이론 중심의 단기 교육에서 벗어나 교과목 운영에 필요한 실습 능력과 수업 설계 역량, 산업현장의 최신 기술 흐름을 함께 익힐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가철성 CAD·CAM 기공학 및 실습' 교육을 통해 디지털 치과기공의 핵심 기술을 배웠다. 가철성 치과보철물을 컴퓨터를 활용해 설계·제작하는 과정과 장비 운용 방법 등을 익히며 신규 교과목을 현지에서 운영하는 데 필요한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높였다. 특히 현지 교원 가운데 일부는 연수 비용을 자비로 부담해 참가하는 등 새로운 교육과정과 디지털 치과기공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인도네시아 보건부 관계자들도 전공 연수에 함께 참여해 교육내용과 운영 체계를 확인했다. 이번 연수에는 생성형 AI를 교육에 활용하기 위한 교수법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How to Talk to AI'를 주제로 진행된 교육에서는 생성형 AI와 효과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프롬프트 작성 방법과 이를 수업 준비 및 교육과정 운영에 적용하는 방안 등을 다뤘다. 참가자들은 생성형 AI에 적절한 질문과 지시를 입력해 필요한 정보를 얻는 방법을 익히고, 전공수업 자료 작성과 학습활동 설계 등에 AI를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살펴봤다. 대구보건대는 이를 통해 현지 교원들이 디지털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학생 참여형 수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교수 역량을 강화했다. 산업체 연계 현장교육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부산에 있는 원치과기공㈜과 ㈜Dental Sketch를 방문해 디지털 장비와 기술이 실제 치과기공 현장에서 활용되는 과정을 살펴봤다. 치과보철물의 디지털 설계부터 제작까지 이어지는 공정과 산업현장의 품질관리 체계 등을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들과 최신 치과기공 기술 및 산업 동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를 통해 대학에서 배운 이론과 실습이 산업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직접 확인했다. 대구보건대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초청 연수에 그치지 않고 현지 교원들이 귀국한 뒤 신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확산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력대학의 교원이 직접 전공지식과 실무기술을 전수받음으로써 사업 종료 이후에도 교육과정이 지속될 수 있는 자립 기반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협력대학과 전공교육 및 교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현지 교육과정 운영 상황을 점검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의료 분야에 특화된 대학의 교육 역량과 산업체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제개발 협력의 실효성도 높일 방침이다. 김경용 대구보건대 국제교류처장(사회복지학과 교수)은 “이번 연수는 공동 개발한 신규 교육과정이 인도네시아 현지 교육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전공교육을 중심으로 협력대학과 교류를 이어가며 지속 가능한 교육협력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복대, 경기 앵커사업 1유형 산학연 통합 플랫폼 ‘런칭’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가 경기 앵커사업 1유형(미래성장산업 선도형) 대학인 대림대학교-오산대학교와 함께 산학협력 자원 공유와 지역산업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산학연 통합 플랫폼'을 공동 구축했다. 경복대는 지난달 26일 오산대 지성1관 5101호에서 열린 '경기 앵커 미래성장산업 선도형 전문대학 협의체 산학연 통합 플랫폼 공동 구축 오픈 행사'에 참여해 플랫폼 구축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산학연 통합 플랫폼 구축은 경기 앵커사업 1유형 대학 간 협력을 통해 대학별로 보유란 산학협력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지역산업체 및 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공동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경복대 산학협력 자원과 지역산업 연계 기반 강화= 이번 플랫폼을 통해 경복대 등 3개 대학은 지역산업체-기관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기업-기관과 대학 간 산학협력 프로그램 및 참여 현황 등을 연계해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학생-기업-일반인이 앵커사업 프로그램을 조회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대학 중심 산학협력을 넘어 지역산업체와 기관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개방형 산학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3개 대학이 보유한 공용장비 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학생-기업-일반회원이 장비를 조회하고 이용 신청할 수 있도록 해 대학 물적 자원을 지역산업체와 공유-활용할 수 있는 기반도 구축했다. 산학연 통합 플랫폼에는 앵커사업 프로그램 운영 실적, 참여-이수 현황, 주요 정량 지표 및 예산 사용 현황 등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경복대는 앵커사업 추진 과정에서 축적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사업 성과와 정량 지표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성과관리체계를 마련했다. ▷ 앵커사업 성과 다양한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 이번 플랫폼 구축을 통해 경복대는 향후 지역산업체-기관 정보→ 앵커사업 프로그램→ 참여자 및 운영 실적→ 성과지표로 이어지는 산학협력 데이터 관리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플랫폼 개발은 (주)한국취업정보기술이 맡아 3개 대학의 공통 요구사항과 대학별 운영 특성을 반영해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공동 활용이 가능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함도훈 경복대 산학부총장은 2일 “이번 산학연 통합 플랫폼 공동 구축은 경기 앵커사업 1유형 대학 간 협력을 통해 대학의 산학협력 자원을 공유하고 지역산업과 연결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미래성장산업 분야의 산학협력을 확대하고 지역산업체와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는 경기 앵커사업을 통해 미래성장산업 분야 인재 양성과 지역산업 연계, 산학협력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산학연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역산업체-기관과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대구시의회-칠곡군-칠곡군의회-청도군-대구환경청-계명대 동산병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광역시의회가 정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안이 지역 교육재정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학령인구가 감소하더라도 학교 운영에 필요한 고정비용과 미래교육 수요는 계속 늘어나는 만큼 학생 수만을 기준으로 교육재정을 축소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대구시의회는 2일 시의회 2층 본회의장에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안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고 “교육 현장과 지방의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추진되는 일방적이고 급격한 제도 개편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1일 현행 내국세의 20.79%를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연동하는 방식을 폐지하고, 경상성장률과 학령인구 변화를 반영하는 내용의 개편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관련 법률 개정도 추진하고 있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지역 간 교육여건의 격차를 줄이고 전국의 유·초·중·고등학교가 일정한 수준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국가가 지방교육청에 배분하는 재원이다. 현재는 내국세 수입의 일정 비율을 교부금으로 확보하는 방식이어서 세수 증감에 연동되지만, 일정한 재원 확보 기준이 법률에 명시돼 있다는 점에서 교육재정 운용의 핵심 기반으로 기능해 왔다. 대구시의회는 정부 개편안이 경상성장률과 학령인구 변화를 교부금 산정에 반영할 경우 학생 수 감소가 교육재정 축소로 직접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역별 교육여건과 학교 운영에 필요한 실제 재정수요를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고, 장기적인 교육정책 수립에도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시의회는 학생 수가 감소하더라도 학교와 교육기관 운영에 필요한 기본적인 비용까지 비례해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교직원 인건비와 학교 운영비, 노후 학교시설의 유지·관리비 등 고정적인 재정수요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특히 학급과 학교는 지역별 여건과 학생들의 통학권을 고려해 운영해야 하는 만큼 학생 수 감소만으로 교원과 시설, 교육서비스를 일률적으로 축소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농촌과 구도심 등 학생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일수록 교육재정을 단순 감축할 경우 교육환경 격차가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AI·디지털 교육과 돌봄, 학교 안전, 교육복지 등 새로운 교육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도 제시했다.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 구축과 학생 맞춤형 교육 확대, 취약계층 지원, 안전한 학교시설 조성 등을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시의회는 “학령인구 감소를 교육재정 축소의 단순한 근거로 삼아서는 안 된다"며 “학생 수뿐만 아니라 미래교육 수요와 지역별 교육여건, 고정적인 학교 운영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유아교육과 고등교육, 평생교육 등 새로운 국가적 교육 수요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기존 초·중등교육 재정에 부담을 전가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내놨다. 국가 차원의 정책 확대로 추가 재정이 필요한 분야에는 기존 교부금을 재배분하는 방식이 아니라 상응하는 별도 재원을 안정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구시의회는 정부와 국회에 지방교육재정의 급격한 축소와 불확실성을 초래할 수 있는 개편안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미래대응기금이 유·초·중등교육에 우선 활용될 수 있도록 법률로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관련 법안 심사 과정에서 지방의회와 시·도교육청, 교직원, 학부모 등 교육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것도 요구했다. 국가와 지방, 교육계가 참여하는 논의 과정을 거쳐 교육재정의 안정성과 운용 효율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임인환 대구시의회 의장은 “지방교육재정의 안정성은 곧 우리 아이들의 교육권을 보장하고 미래에 투자하는 일"이라며 “정부와 국회는 교육재정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개편안을 마련해 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저소득층과 취업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하반기 직접일자리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칠곡군은 지난 1일 하반기 직접일자리사업 참여자 발대식을 열고, 참여자들이 사업장에서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직접일자리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민간 노동시장에 바로 진입하기 어려운 주민에게 한시적인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생계를 지원하고 근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공공근로사업과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으로 운영된다. 이번 하반기 사업에는 신청자 가운데 근로 능력과 소득·재산 기준 등을 고려해 모두 45명이 선발됐다. 참여자들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지역 내 각 사업장에 배치돼 공공서비스 지원과 지역 환경정비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군은 이날 발대식에서 직접일자리사업의 추진 취지와 사업별 근무 내용, 근로조건, 복무사항 등을 안내했다. 참여자들이 맡은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근무 과정에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사항과 유의점도 설명했다. 특히 야외 작업과 현장 근무가 포함되는 직접일자리사업의 특성을 고려해 안전보건교육을 함께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사업장별 안전수칙과 작업 전 점검사항, 보호장비 착용 방법,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의 예방·대처 요령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칠곡군은 사업 기간 참여자들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현장 관리와 안전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사업장별 근무환경과 위험요인을 수시로 살피고, 참여자와 담당자 간 비상 연락체계도 점검해 사고 없는 사업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단기적인 일자리 제공에 그치지 않고 참여자들의 민간 일자리 취업을 돕기 위한 지원도 병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칠곡여성인력개발센터와 칠곡취업지원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이 참여해 기관별 취업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참여자들에게 구직 상담과 취업 알선, 직업교육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개인별 경력과 적성에 맞는 취업 정보를 제공했다. 군은 직접일자리사업 참여 경험이 향후 안정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취업 지원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근로 의욕과 취업 의지가 높은 참여자에게 관련 기관의 상담·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해 민간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경기 침체와 고용 여건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일정 기간 소득을 보장하는 동시에 지역에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참여자들에게는 생계 안정과 근로 경험을, 지역사회에는 생활환경 개선과 행정서비스 보완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직접일자리사업이 참여자 여러분에게 근로의 소중함과 보람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사업 기간 건강을 잘 챙기면서 마지막까지 안전하게 근무를 마무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의회가 제10대 의회 전반기의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6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군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안과 동의안 등을 심사하고, 지역 의료공백과 공공시설 매입·리모델링 사업의 적정성 등 주요 현안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칠곡군의회는 지난 1일 제320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15일까지 15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군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칠곡군으로부터 2026년도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하고, 집행부가 제출한 예산안 1건과 조례안 9건, 동의안 3건 등 모두 16건의 안건을 심사한다. 특히 추가경정예산안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리 증진, 시급한 현안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재원 배분의 적정성 등을 면밀하게 살필 예정이다. 불요불급하거나 중복되는 사업은 없는지 점검하고, 한정된 재원이 군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예산 심사의 내실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군의회는 이번 회기 중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이영석 의원, 부위원장에 김석기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결과를 토대로 추가경정예산안의 편성 배경과 사업별 타당성, 재정 운용의 건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본회의에서는 박은화 의원과 이영석 의원의 5분 자유발언도 진행된다. 박은화 의원은 왜관병원 당직의료기관 운영을 둘러싼 갈등과 이에 따른 군민 의료공백 문제를 지적하고, 칠곡군 차원의 실효성 있는 대응책 마련을 촉구한다. 응급·야간 의료서비스는 군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의료기관과 행정기관 간 갈등을 조속히 해소하고 안정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영석 의원은 공공시설 매입 및 리모델링 사업의 객관적인 경제성과 행정절차의 투명성을 집중적으로 짚는다. 공공시설을 매입하거나 개보수하는 과정에서 사업 필요성과 비용 대비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신축이나 임차 등 다양한 대안을 비교·검토해 군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주요 의사일정을 보면 군의회는 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일부터 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일반안건을 심사한다. 상임위원회별 심사를 거친 안건은 오는 15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며, 이를 끝으로 15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한다. 이번 정례회는 새롭게 출범한 제10대 칠곡군의회가 예산 심사와 입법 활동을 통해 군정에 대한 견제·감시 기능을 본격화하는 첫 시험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민생과 직결된 재정사업의 효과를 검증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대안을 얼마나 충실하게 제시할지가 주요 관건으로 꼽힌다. 오용만 칠곡군의회 의장은 “가을의 문턱에서 개회하는 제320회 제1차 정례회는 제10대 칠곡군의회 전반기의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알리는 중요한 회기"라며 “새롭게 출범한 제10대 의회인 만큼 군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이 군민을 위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를 철저히 검토하겠다"며 “내실 있는 안건 심사와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알찬 의정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공직사회의 청렴문화를 확산하고 군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청도군은 지난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반부패·청렴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가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준수해야 할 윤리적 기준과 책임을 되새기고, 조직 내부에 청렴을 일상적인 실천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형식적인 법령 전달에서 벗어나 실제 업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위험을 스스로 점검하고 대응하는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강의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 전문강사인 이윤미 강사가 맡았다. 이 강사는 청렴의 기본 가치와 공직자가 반드시 실천해야 할 행동기준을 비롯해 이해충돌 방지, 부정청탁 예방, 공정한 직무 수행,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 방안 등을 설명했다. 특히 공직자가 업무 과정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돼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사적인 이해관계가 직무 수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과 민원·계약·인허가 등 주요 업무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을 살펴보며 공직자의 올바른 판단 기준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사례별 부패 위험요인과 대응 방법을 확인하고, 관행적으로 이뤄져 온 업무 처리 방식에 불공정하거나 부적절한 요소가 없는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공직자 개인의 작은 판단과 행동이 행정기관 전체의 신뢰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되새겼다. 청도군은 이번 교육이 공무원들의 청렴 실천 의지를 높이고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윤리의식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렴을 단순한 구호나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모든 행정업무와 조직 운영의 기본원칙으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군은 그동안 부서별 업무 특성과 부패 취약 분야를 고려한 '1부서 1청렴과제'를 추진해 왔다. 각 부서가 스스로 청렴 실천과제를 발굴하고 이행하도록 해 조직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렴캠페인과 청렴유도등 운영, 참여와 흥미를 높인 게임형 청렴교육 등 다양한 반부패·청렴 시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일방적인 전달식 교육을 넘어 공직자들이 일상에서 청렴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는 조직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청도군은 앞으로도 공직자의 청렴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캠페인을 이어가는 한편, 행정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실천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사전 예방과 내부 소통도 강화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행정을 구현한다는 목표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청렴은 군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공직자가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가치이자 의무"라며 “모든 공직자가 청렴을 생활화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실천해 군민에게 신뢰받는 청도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이 기온 상승으로 녹조 발생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낙동강 수계의 주요 오염원으로 지목되는 야적퇴비 관리 강화에 나선다. 대구지방환경청은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오는 7일부터 10월 2일까지 가을철 야적퇴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2일 밝혔다. 야외에 쌓아둔 퇴비가 빗물에 장기간 노출되면 질소와 인 등 영양염류가 토양과 인근 하천으로 유입될 수 있다. 이들 영양염류는 조류의 성장과 증식을 촉진하는 원인으로 작용해 수질오염과 녹조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특히 최근에는 높은 기온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녹조 발생 시기와 지속 기간이 늘어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대구환경청은 가을철 강우 등에 따른 오염물질 유출을 사전에 차단하고 낙동강 수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이번 특별점검을 마련했다. 대구환경청은 앞서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낙동강 본류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야적퇴비 보관 실태를 전수조사했다. 조사 과정에서 덮개를 설치하지 않았거나 하천과 가까운 곳에 장기간 퇴비를 쌓아두는 등 부적정하게 보관된 사례를 확인했다. 이후 봄철 특별점검을 통해 퇴비 소유주를 대상으로 적정 보관 방법을 안내하고 자발적인 개선을 유도했다. 현장 여건상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곳에는 빗물 차단용 덮개를 직접 설치하는 등 야적퇴비 관리를 강화해 왔다. 이번 가을철 특별점검에서는 여름철 이후 조사된 부적정 보관 퇴비를 대상으로 개선 조치가 제대로 이행됐는지를 확인한다. 이 가운데 오랜 기간 사용되지 않은 채 방치되거나 관리 주체가 불분명한 야적퇴비를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점검 결과 장기간 방치된 야적퇴비가 확인되면 먼저 소유주가 자진 수거하거나 적정한 장소로 옮기도록 안내한다. 소유주가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관련 절차에 따라 수거명령 등 행정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빗물에 노출돼 영양염류 유출 우려가 있는 부적정 보관 퇴비에는 차단용 덮개를 설치하는 등 현장 상황에 맞는 추가 조치도 시행한다. 이를 통해 퇴비에 포함된 질소와 인 등이 토양과 하천으로 흘러드는 것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구상이다. 대구환경청은 단속과 행정조치뿐만 아니라 퇴비 소유주의 자발적인 관리 개선을 위한 지원과 교육도 병행한다. 농민과 퇴비 소유주에게 빗물 차단용 덮개를 지원하고, 보관 장소 선정과 덮개 설치 등 올바른 야적퇴비 관리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드론을 활용한 입체적인 감시·관리체계도 이어간다. 접근이 어렵거나 육안으로 확인하기 힘든 낙동강 수계 지역을 드론으로 촬영해 야적퇴비의 위치와 보관 상태를 파악하고, 부적정 보관 사례와 장기 방치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대구환경청은 이번 특별점검이 녹조 원인물질의 하천 유입을 줄이는 동시에 농촌지역의 올바른 퇴비 보관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농경지에 필요한 양보다 많은 퇴비를 뿌리는 과잉시비를 줄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농업인과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조은희 대구지방환경청장은 “논과 밭에 뿌려지는 퇴비는 농작물 생산에 필요한 자원이지만 적정하게 관리되지 않으면 하천 수질오염과 녹조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점검을 계기로 야적퇴비를 올바르게 보관하고 과잉시비가 이뤄지지 않도록 지방정부와 농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비수도권 의료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누적 로봇수술 1만례를 달성했다. 수도권 대형병원을 찾지 않고도 지역에서 중증·고난도 로봇수술을 받을 수 있는 의료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계명대 동산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일 누적 로봇수술 1만례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1만 번째 로봇수술은 비뇨의학과 신택준 교수가 집도한 '부분 신장 절제술'로 진행됐다. 이번 성과는 2011년 로봇수술 장비를 처음 도입한 이후 약 15년 동안 각 진료과 의료진이 축적한 임상 경험과 수술 역량이 집약된 결과다. 특히 부인암과 전립선암, 신장암, 갑상선암, 대장암 등 중증 질환의 로봇수술 적용 범위를 꾸준히 넓히면서 지역 환자들의 수도권 원정 진료 부담을 줄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로봇수술은 의료진이 고해상도 입체 영상을 통해 수술 부위를 확대해 살펴보면서 정교한 로봇 팔을 조작하는 최소침습 수술 방식이다. 절개 부위를 줄일 수 있어 수술 후 통증과 흉터, 출혈을 최소화하고 환자의 회복을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된다. 좁고 깊은 부위에 발생한 암이나 주변 장기·혈관을 최대한 보존해야 하는 고난도 수술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동산병원은 2011년 '다빈치 Si'를 도입하며 로봇수술을 시작했다. 2019년에는 '다빈치 Xi'와 음성인식 시스템을 구축했고, 2022년에는 하나의 절개 부위를 통해 수술하는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 SP'를 도입했다. 병원은 장비 확충과 함께 진료과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면서 로봇수술을 부인암과 비뇨기암, 갑상선암, 대장암 등으로 확대했다. 최근에는 기존에 개복수술 의존도가 높았던 소아 중증질환에도 단일공 로봇수술을 적용하며 최소침습 치료 영역을 넓히고 있다. 부인암 분야에서는 지역과 아시아, 세계 최초 기록을 잇달아 세우며 단일공 로봇수술 발전을 선도해 왔다. 동산병원은 2014년 지역 최초로 난소종양 단일공 로봇수술을 시행한 데 이어 2015년 아시아 최초로 자궁경부암 단일공 로봇수술에 성공했다. 2016년에는 세계 최초로 자궁내막암 단일공 로봇수술을 성공시키며 수술 역량을 입증했다. 비뇨의학과는 전립선암과 신장암, 방광암 등 고위험 비뇨기 질환에 단일공 로봇수술을 적용하고 있다. 암 조직을 정밀하게 제거하면서 정상 조직과 장기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고, 수술에 따른 합병증과 환자의 신체적 부담을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유방내분비외과는 세계 세 번째로 구강 절개 방식의 갑상선암 로봇수술인 'TONS-R'에 성공했다. 목 부위에 직접 절개선을 남기지 않는 수술법을 적용하고, 유방 절제와 재건을 함께 시행하는 통합 수술을 통해 치료 효과뿐 아니라 수술 후 환자의 삶의 질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대장항문외과도 세계 최초로 직장암 분야에서 단일공 로봇수술을 활용한 직장절제술을 성공시키는 등 관련 수술 기법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골반 깊숙한 곳에 위치해 접근이 어려운 직장암의 특성을 고려해 로봇수술의 정밀성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아외과 분야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동산병원은 세계 최초로 소아 담관낭종 절제술과 담도폐쇄증 수술에 단일공 로봇수술을 잇달아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개복수술 중심으로 이뤄지던 소아 중증질환 치료에 최소침습 수술을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대했다. 이번 누적 1만례 달성은 특정 진료과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진료 분야에서 로봇수술을 고르게 발전시켜 온 결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병원은 앞으로 환자별 질환과 신체 조건을 고려한 맞춤형 수술을 강화하고, 새로운 수술 기법 개발과 의료진 교육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권상훈 계명대 동산병원 로봇수술센터장(산부인과 교수)은 “비수도권 최초 로봇수술 1만례 달성은 각 진료과 전문의들이 축적해 온 정밀 수술 경험과 노하우가 빚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와 수술 기법 발전을 통해 환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대 동산병원은 로봇수술 1만례 달성을 기념해 오는 16일 병원 대강당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로봇수술센터의 발전 과정과 진료과별 임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신동빈, 롯데쇼핑 지분 10% 아래로…122억원 현금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쇼핑 주식 11만8000여주를 장내 매도하면서 개인 지분율이 10% 아래로 내려갔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달 28일과 31일, 이달 1일 세 차례에 걸쳐 롯데쇼핑 보통주 11만8180주를 매도했다. 총매각대금은 122억3940만원이다. 이번 매각으로 신 회장의 롯데쇼핑 보유 주식은 289만3049주에서 277만4869주로 줄었다. 지분율도 10.23%에서 9.81%로 0.42%포인트 낮아졌다. 이번 거래는 신 회장이 지난 7월 사전 공시한 지분 매각 계획에 따른 것이다. 신 회장은 당시 보유 중인 롯데쇼핑 주식 32만4100주를 8월21일부터 9월18일까지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공시 당시 종가를 기준으로 한 예상 매각액은 약 423억원이며 목적은 '현금 유동성 확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매도한 주식은 전체 계획 물량의 36.5%다. 신 회장이 남은 20만5920주를 계획대로 처분하면 롯데쇼핑 지분율은 9.08%까지 낮아진다. 다만 신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의 롯데쇼핑 합산 지분율은 매각 후에도 59%를 웃돌아 경영권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신 회장이 확보한 현금의 구체적인 사용처는 공개되지 않았다. 롯데그룹은 이와 별도로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보유한 롯데렌탈 지분 61.2%를 글로벌 사모펀드 TPG에 1조3105억원에 매각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으며 오는 10월 거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홈플러스 청산 위기 넘겼다…회생계획안 법원 인가로 정상화 ‘첫발’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의 최대 고비를 넘겼다. 관계인집회에서 회생계획안이 가결된 데 이어 법원이 곧바로 인가 결정을 내리면서 청산 위기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회생계획 이행에 들어가게 됐다. 법원의 인가는 회생의 끝이 아니라 사실상 새로운 시작이라는 게 업계의 해석이다. 홈플러스는 자가점포를 매각해 채무를 갚고 상품 공급과 영업을 정상화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새로운 인수자를 찾는 작업까지 풀어야 한다. 회생계획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을 경우 회생절차가 다시 폐지되고 파산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남아 있다. ◇ 점포 팔고, 영업 살리고, M&A까지 '정상화 3단계'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정준영 법원장)는 2일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결의를 위한 관계인집회를 열고 표결을 진행한 결과 계획안이 가결되자 곧바로 인가 결정을 내렸다. 이날 회생담보권자조는 100%, 회생채권자조는 75.90%, 주주조는 100% 찬성했다. 가결 요건은 각각 75% 이상, 66.7% 이상, 50% 이상이다. 법원은 특히 상품대금을 받지 못한 납품업체 등 공익채권자들의 분할상환 동의 여부를 주요 판단 지표로 삼았다. 이날 공익채권자 동의율이 3분의 2를 넘어서면서 회생계획안 인가에 필요한 요건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인가 결정과 함께 홈플러스에 임직원 및 협력업체와 협력해 회생계획안을 충실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도 이날 관리인 자격으로 참석해 회생 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채권자들에게 사과했다. 그는 “흑자 점포 위주로 사업을 줄여 수익성을 확보하고 일부 점포를 즉시 매각해 채권 변제에 우선 사용한다는 점이 이번 회생계획안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일부 채권자들은 회생계획안의 장기 변제 구조와 수행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지만, 이러한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계획안은 필요한 동의율을 확보했다. 앞으로 홈플러스가 가장 먼저 풀어야 할 과제는 자산 매각이다. 회생계획에 따라 홈플러스는 폐점 예정 점포 가운데 자가점포를 매각해 메리츠금융그룹이 보유한 약 1조3000억원 규모의 선순위 담보신탁채권을 상환할 계획이다. 이후 담보가 해제된 자가점포를 활용해 추가 대출을 받고 다른 채권을 변제한다는 구상이다. 자산 매각이 계획대로 진행될지는 향후 회생의 중요한 변수다. 매각 일정이 늦어지거나 예상보다 낮은 가격에 처분될 경우 후속 자금 조달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부동산을 파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홈플러스가 장기간에 걸쳐 채무를 갚으려면 본업에서 안정적인 현금을 만들어내야 한다. 홈플러스는 비용 절감과 영업 정상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2030년 매출 4조3000억원, 영업이익 1628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 7월 운영자금 부족으로 67개 점포가 임시 휴업에 들어갔던 상황을 감안하면 상품 공급 정상화와 고객 이탈 방지가 첫 번째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부터 해당 점포들의 영업을 재개했지만, 회생 과정에서 상품대금을 선지급해야 하는 구조가 이어지면서 상품 구색을 완전히 정상화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 신뢰 회복이 중요…“정상화 마지막 퍼즐은 현금 창출 능력" 홈플러스는 장기적으로 대형마트 사업 자체의 인수합병(M&A)도 추진해야 하는 처지다. 김광일 관리인은 이날 회생계획 이행과 함께 대형마트 사업 부문의 M&A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자산 매각과 비용 절감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면서 영업 경쟁력을 회복한 뒤 새로운 투자자를 찾겠다는 전략이다. 노동계에서도 M&A를 통한 정상화를 요구하고 있다. 마트노조는 이날 홈플러스의 정상화를 위한 새로운 출발이라며 지속가능한 경영이 가능한 인수자를 찾아 성공적인 M&A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홈플러스 일반노조 역시 '트레이더 조' 모델 등 실질적인 영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휴직자 복귀와 고용 보장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회생이 가능한가'에서 '회생계획을 실제로 실행할 수 있는가'​로 옮겨가고 있다. 우선 거론되는 시나리오는 점포 매각과 영업 정상화가 계획대로 진행되는 경우다. 자산 매각으로 선순위 채권을 정리하고 상품 공급을 정상화해 매출을 회복하면 회생계획에 따른 장기 변제도 가능해진다. M&A를 통한 정상화도 관건이다. 홈플러스가 자체적인 구조조정과 영업 개선을 진행하면서 새로운 전략적 투자자 또는 재무적 투자자를 확보하면 재무 부담을 낮추고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회사 측도 대형마트 사업 M&A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반대로 점포 매각이 지연되고 영업 회복까지 늦어지면 상황은 다시 어려워질 수 있다. 매출과 영업현금흐름이 계획에 미치지 못할 경우 추가 자금 조달에 차질이 생기고 장기 변제계획의 수행 가능성도 떨어질 수 있다. 회생계획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면 법원이 인가 후 회생절차를 폐지하고 파산을 선고할 가능성도 있다. 법원의 인가로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홈플러스 앞에는 여전히 만만치 않은 과제가 놓여 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점포를 팔아 채무를 갚는 동시에 남은 점포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협력업체와 고객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결국 회생계획의 성패는 종이 위의 숫자가 아니라 영업 정상화와 현금 창출 능력에서 갈릴 것으로 관측된다. ◇ 1997년 출범부터 회생까지…홈플러스 29년의 부침 홈플러스는 1997년 삼성물산 유통부문이 대구에 1호점을 열며 출발한 뒤 테스코와 이랜드의 홈에버를 차례로 품으며 몸집을 키웠다. 2015년에는 MBK파트너스가 지분 100%를 인수했다. 위기는 2024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추진 과정에서 본격화됐다. 작년 3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뒤 회생계획 마련과 매각 작업을 진행했지만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 7월에는 운영자금 부족으로 대규모 점포 임시 휴업에 들어갔고 법원이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하면서 청산 위기까지 몰렸다. 메리츠금융그룹으로부터 약 2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DIP)을 확보하고 법원이 폐지 결정을 취소하면서 회생의 불씨를 살렸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임시 휴업했던 67개 점포의 영업을 재개했고, 이날 관계인집회에서 회생계획안이 가결된 데 이어 법원의 즉시 인가까지 받으면서 다시 한 번 정상화의 기회를 잡았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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