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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XR 활용 헌혈 캠페인 진행

삼성전자는 '갤럭시 XR' 기기를 활용해 수원·구미 등 전국 사업장에서 임직원 대상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헌혈에 두려움을 느끼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갤럭시 XR 기기로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하며 긴장감을 덜 수 있도록 한 게 골자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도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애보트,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갤럭시 XR을 활용한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국내 헌혈 현장에서 XR 기기를 활용하는 첫 사례였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삼성전자 AX 본격화…12일부터 외부 생성형 AI 쓴다

삼성전자가 일하는 방식을 전면적으로 개편하는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글로벌 빅테크의 대표 생성형 AI를 업무에 전면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12일부터 외부 생성형 AI 서비스를 공식 도입한다고 밝혔다. DX부문 임직원들은 사내에서 챗GPT(ChatGPT), 제미나이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 클로드(Claude)를 모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앞서 임직원 2500여명을 대상으로 외부 생성형 AI 서비스 후보군에 대한 실효성 검증을 거쳤다. 이를 통해 글로벌 빅테크가 제공하는 대표 생성형 AI 3종을 선정하고 도입을 준비해 왔다. 삼성전자는 이번 결정으로 업무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사결정 속도가 빨라지며 조직 전반의 실행력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외부 생성형 AI 도입은 단순히 업무 도구로서 AI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일하는 방식과 실행 속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직원 누구나 자신의 업무에 가장 적합한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개인의 생산성을 넘어 조직 전반의 실행력을 높이고 DX부문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현대건설 제로금리로 5000억원 자금조달…글로벌 원전 기대감 고조

현대건설이 5000억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원전·소형모듈원전(SMR) 등 미래 에너지 시장 변화에 대응한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9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운영자금 목적으로 500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5000억원은 증권사 3곳이 전액 인수했다. 투자규모는 NH투자증권 2000억원, 한국투자증권 1500억원, 키움증권 1500억원이다. 발행조건은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 모두 0%, 만기 5년 조건이다. 전환가액은 기준주가 대비 15% 할증해 정한다. 이는 금일 종가 12만2300원 대비 약 23% 높은 수준이다. 조달한 5000억원은 전액 뉴에너지 사업(해상풍력·태양광·SMR·대형원전) 관련 운영자금으로 사용된다. 향후 2년간 한 해 당 2500억원씩 집행될 예정이다. 통상적인 CB에는 주가가 떨어지면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가격을 낮춰주는 조항이 들어가지만, 이번 CB에는 리픽싱 조항이 없다. 이는 증권사에서 뉴에너지 사업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중 하반기 증권가에서 주목하는 것은 원전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원전주의 단기 주가 변동성이 커진 이유로 2분기 모멘텀 공백을 꼽는다. 지난 5월 중순 신청 마감된 미국 텍사스주의 원전 보조금 프로그램(총 3억5000만달러 규모)에서 현대건설의 잠재적 수주처인 '페르미 아메리카(프로젝트 마타도르)'의 최종 선정 소식이 2분기 내에 확정되지 않으면서다. 하반기 중 최종 보조금 수혜 등 주정부 차원의 자금 조달 소식이 구체화 되면 프로젝트 마타도르의 본계약과 착공이 빨라지고 현대건설의 대규모 시공 수주로 이어질 수 있다. 현대건설의 SMR 파트너사인 홀텍이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4억 달러의 보조금을 확보하고 5월 중 대규모 기술자문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상용화 막바지 단계에 진입한 바 있다. 다만 시장의 기대를 모았던 부지 착공 계약 시점이 밀렸기 때문에 하반기에 주요 계약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7·8호기는 설계(ESC) 계약 연장 이후 설계·조달·시공(EPC)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현대건설은 사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설계 계약 연장에 합의하며 프로젝트 안정성을 확보한 상태다. 다만 지난 4월 불가리아 정부는 글로벌 자재비 상승 등에 따른 리스크를 방어하기 위해 현대건설 측에 고정 가격을 요구한 바 있다. 설계 연장 기간 동안 정교한 비용 조율이 필요한 만큼 최종 협상 과정에서 일부 진통이 예상된다. 그럼에도 업계에서는 이로 인해 본계약이 장기간 지연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나온다. 불가리아 정부가 중동전쟁 영향으로 에너지 수급이 불안정해지자 원전 개발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SMR 시장에서도 성과가 구체화될 전망이다. 최근 홀텍이 유타주 그린리버 첨단 원자력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됐다. 파트너사인 현대건설의 참여도 예상되며 인허가 및 자금조달 등을 걸쳐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본 착공은 2030년 이후가 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 미국 대형 원전 시장도 주목된다. VC 서머 원전은 과거 AP1000 2기를 건설하려다 웨스팅하우스의 파산으로 2017년 중단됐다. 최근 AI 인프라 관련 전력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캐나다 운용사 브룩필드는 VC 서머 원전 사업 재개를 추진해 왔다. 지난해 12월 브룩필드가 건설 중단된 원전인 VC서머(2·3호기)를 주정부 소유 전력사 산티쿠퍼에게서 인수하는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오는 26일까지 초기 타당성 검토를 완료하고, 경제 개발 계획 초안을 산티쿠퍼 이사회에 제출해야 한다. 보고서가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이후 최종 계약으로 넘어갈 수 있다. VC서머 공사가 재개되면 미국 신규 대형 원전의 사업성을 판단할 만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원전·태양광·해상풍력 등 뉴에너지는 모두 장기 사업이므로 단순히 하반기에 전망이 좋다고 단언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최근 AI붐과 전기차 확대 등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를 감안하면 장기적으로는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고 설명했다. 송윤주 기자 syj@ekn.kr

전영태 분당서울대병원장 “세계가 주목하는 AI 병원 도약”

전영태 분당서울대병원이 10일 열린 이·취임식에서 '미래의료의 새 장을 여는 글로벌 리더'를 경영목표로 선언했다. 그는 “분당서울대병원은 실시간 스마트 자원관리 시스템과 정밀의료 플랫폼으로 진료 현장의 인프라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며 인공지능이 진료 전반에 접목된 명실상부한 지능형 AI 병원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변화에 적응하는 병원이 아니라, 변화의 방향을 제시하는 미래의료 혁신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송정한 이임 원장,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백남종 서울대학교병원장, 임재준 서울의대 학장, 신상진 성남시장, 한호성 성남시의료원장, 전상훈·정진엽 전임 원장, 김은혜 국회의원 등을 비롯한 내외빈 및 교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3대 과제로 △미래의료 혁신의 중심 △권역 완결형 필수·공공의료 체계 구축 △동반성장의 병원 문화 조성을 제시했다. 전 원장은 2003년 분당서울대병원 개원과 동시에 부임한 이래 23년간 병원과 함께해 왔다. 진료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마취통증의학과장, 홍보실장,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진료부원장으로서 병원 경영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임상과 경영 양면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인정받아 왔다. 교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열린 리더'로 병원 내에서 신망이 두텁다. 진료부원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며 중증·희귀·난치·복합질환 중심의 진료체계 고도화를 이끌었고,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공공의료 기반 강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 원장은 필수·공공의료 강화와 관련, “중증·희귀·난치질환으로 갈 곳을 잃은 환자, 지역적 한계나 경제적 여건으로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마지막으로 기댈 수 있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진단과 치료, 이후의 회복과 돌봄까지 환자를 중심으로 잇는 전주기 통합케어시스템을 갖추고,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을 차질 없이 완성하여 중증질환부터 국가적 감염병 위기까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2023년 3월부터 5월까지 원장직을 수행한 송정한 교수(진단검사의학과)는 '세상을 바꾸는 의료 혁신의 선두주자' 기치 아래 △미래 의료의 리더로 도약 △필수의료 강화 및 공공의료 확대 △화합과 소통 통한 역동적인 혁신 문화 조성을 3대 과제로 세워 병원의 발전과 구성원의 화합을 이끌었다.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건립을 구체화하고, 미국 LA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진출을 달성했다. 전영태 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필수의료 위기와 의정갈등의 혼란 속에서도 송정한 원장님은 흔들림 없는 리더십으로 병원을 굳건히 지켜내셨다"면서 “안으로는 병원의 미래를 설계하고, 밖으로는 한국 의료의 가능성을 넓히며 병원의 도약을 이뤄냈다"고 소개했다. 존경하는 유홍림 총장님, 백남종 원장님, 임재준 학장님, 신상진 시장님, 김은혜 의원님, 역대 병원장님과 명예교수님, 그리고 오늘 이 자리를 함께 해주신 내외 귀빈과 교직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취임 인사에 앞서, 오늘날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이 자리에 서기까지 헌신과 열정으로 이끌어 주신 역대 원장님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오늘 명예롭게 이임하시는 송정한 원장님께서는 필수의료 위기와 의정갈등의 혼란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리더십으로 병원을 굳건히 지켜내셨습니다. 또한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건립을 구체화하고, 미국 LA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진출을 이끄셨습니다. 안으로는 병원의 미래를 설계하고, 밖으로는 한국 의료의 가능성을 넓히며 병원의 도약을 이끌어 주신 송정한 원장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교직원 여러분, 저는 오늘 여러분 앞에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제15대 원장에 취임합니다. 2003년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첫 문을 열던 날부터 지금까지, 저는 병원의 모든 순간을 함께해 왔습니다. 진료 현장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자리에서, 때로는 어려운 결정 앞에서도 병원과 함께 있었습니다. 그 시간이 있었기에 오늘 이 자리가 더욱 무겁게, 또 소중하게 다가옵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오랜 전통의 세계 유수 병원들과 비교하면 아직 젊은 나이지만, 이미 세계가 주목하는 병원이 되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백남종 원장님이 한국 의료를 이끌고 계시고,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대한민국 의료의 새로운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지금, 중책을 맡게 되었다는 사실이 저에게는 각별한 의미로 느껴집니다. 저는 재임 기간 동안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더 높이 도약할 역사적 전환점을 만들기 위해 '미래의료의 새 장을 여는 글로벌 리더'를 경영목표로 삼고, 다음 세 가지를 이루어 나가고자 합니다. 첫째, 미래의료 혁신의 중심이 됩시다. 지금 의료 환경은 거대한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첨단 기술이 진단과 치료의 방식을 바꾸고, 고령화와 질병 구조의 변화는 의료가 다루어야 할 영역을 병원 밖으로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변화의 흐름 속에서 우리 병원은 어디에 서야 할까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변화에 적응하는 병원이 아니라, 변화의 방향을 제시하는 미래의료 혁신의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이미 우리는 그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실시간 스마트 자원관리 시스템과 정밀의료 플랫폼으로 진료 현장의 인프라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며 인공지능이 진료 전반에 접목된 명실상부한 지능형 AI 병원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구중심병원 인증으로 기초부터 임상까지 아우르는 연구개발 플랫폼의 기반을 다졌고, 의료진이 연구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교수연구동과 첨단 실습 교육의 산실인 임상교육훈련센터가 순차적으로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와 신의료기술을 창출하는 토대가 될 것입니다. 둘째, 가장 어려운 환자 곁에 가장 가까이 있는 병원이 됩시다. 아무리 의료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그 혜택이 모두에게 닿지 않는다면 완전한 의료라 할 수 없습니다. 중증·희귀·난치질환으로 갈 곳을 잃은 환자, 지역적 한계나 경제적 여건으로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가 마지막으로 기댈 수 있는 곳이 바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어야 합니다. 암을 비롯한 고난도 중증질환, 고령 및 만성질환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진단과 치료, 이후의 회복과 돌봄까지 환자를 중심으로 잇는 전주기 통합 케어 시스템을 갖추겠습니다. 나아가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을 차질 없이 완성하여, 중증질환부터 국가적 감염병 위기까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아울러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혁신을 통해 권역 완결형 필수·공공의료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국가재난 안전망을 강화하고 권역 내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여 완결적 필수의료 모델을 확립하겠습니다. 셋째, 서로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병원 문화를 만듭시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성장을 이끈 가장 큰 힘은 늘 더 나은 방법을 찾으려 했던 스누비안, 그리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조직 문화였습니다. 저는 그 문화 위에 한 가지를 더하고 싶습니다. 병원이 성장하는 만큼 구성원도 함께 성장하는 것, 병원의 성과가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것, 그것이 제가 생각하는 진정한 동반성장입니다. 그 시작은 서로를 존중하고 소통하는 문화입니다. 직종과 직급을 넘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새로운 시도가 장려 받으며, 구성원 모두가 이 병원의 주인이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조직을 만들겠습니다. 직원이 행복한 병원이 더 좋은 병원이라는 믿음으로 제가 먼저 여러분 곁으로 가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교직원 여러분, 아무런 기반도 없던 자리에서 시작해 함께 걸어온 시간은 늘 도전의 연속이었지만, 그때마다 우리 병원은 더 크게 성장했고, 한층 더 발전했습니다. 이제 저는 교직원 여러분과 함께 미래를 향한 위대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저는 확신합니다. 우리가 써나갈 다음 장이, 지금까지의 어떤 페이지보다 더 빛날 것이라는 것을. 그 자랑스러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 다시 한 번 바쁘신 가운데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상식 깬 구리 재고·가격 엇박자…중장기 방향성은 정책과 구조적 수요에 달려

창고 안 구리 물량이 감소함에도 구리 현물과 선물 가격이 모두 떨어지는 '엇박자'가 나타났다. 앞으로 구리 중장기 가격을 결정할 핵심 요소는 정책과 수요라는 분석이 나온다. 단기적 출렁임에도 관세와 인공지능(AI) 인프라발 수요가 중장기 구리 몸값을 좌우할 것이란 전망이다. 10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구리 현물 가격은 이달 초 톤당 1만3818 달러에서 1만3660 달러로 하락했다. 구리 3개월 선물 가격 역시 동 기간 톤당 1만3832 달러에서 1만3615 달러로 내려앉았다. LME 구리 3개월 선물은 구리 파생상품 중 만기가 3개월인 선물 상품이다. LME의 구리 현물과 3개월 선물 가격은 글로벌 구리 시장에서 기준 가격으로 사용된다. 여기에 물류와 시장 조건을 반영한 지역 추가금(프리미엄)이 붙을 수 있다. 구리 재고는 줄어들고 있다. 상하이 증권거래소(SHFE)는 지난 5일 기준 주간 구리 창고 재고를 16만9512톤으로 집계했다. 삼성선물에 따르면 이는 올해 최저치다. 통상 재고 감소가 가격을 밀어올리는 요인임을 감안할 때, 이 같은 구리 가격 하락은 이례적으로 보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재고 감소는 시장에 유통 가능한 물량이 줄어든다는 의미로 해석돼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수요는 그대로인데 공급 여력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재고가 아닌 정책 프리미엄과 구리 수요가 몰리는 방향을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정부의 정제 구리 수입 관세, 인공지능(AI)발 구조적 전력 수요에 구리 가격이 더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선물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미국 정부의 정제 구리 수입 관세 결정을 구리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중대한 요소라고 지적했다. 관세가 부과되지 않거나 연기되면 구리 가격이 낮아지겠지만, 관세가 발표되면 구리 가격이 상승할 수 있어서다. 통상 관세는 가격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에 물건을 미리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수요가 변하면서 가격을 비틀 수 있기 때문이다. 권지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전통 건설 수요는 약하지만, 전력망 교체와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전력 인프라 수요가 새로운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금리 상승과 강달러는 단기 가격 변동성을 키울 수 있으나, 구조적 수요 등이 이어지는 한 구리 가격은 추가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리 가격 자체보다는 구리가 들어가는 밸류체인별 마진 구조를 따져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가격 변동이 마진으로 연결되는 수익성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AI 인프라와 관련된 전선의 경우 가격 구조에서 고부가 제품 믹스와 프로젝트 가격 결정력이 중요하다. 구리 가격 자체의 변화도 평균판매가격(ASP)에 반영되겠지만 핵심은 아니라는 의미다. 권 연구원은 “현 구간에서는 단순 가공보다 부산물 회수 능력이 높은 제련과 전력 인프라 노출도가 높은 전선 밸류체인을 우위에 둘 필요가 있다"며 “전선은 전력망 투자와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확대로 수요가 늘어나는 시점에 있고, 핵심은 원재료 가격 변화를 제품 가격에 반영하는 것이 아닌 고부가 제품 믹스와 프로젝트 가격결정력에 있다"고 부연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익산시, 오염의 아픔 딛고 ‘생태 치유 도시’ 대변신… 푸른 정원으로,10년의 녹색 대전환도

익산, 오염의 아픔 딛고 '생태 치유 도시' 대변신 2437억 원 들여 '왕궁생태복원' 예타 순항…장점마을 '기억의 숲' 다음 달 준공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과거 환경오염으로 얼룩졌던 훼손 지역들을 푸른 생태계로 되살려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속가능한 생태 치유 도시'로 빠르게 탈바꿈하고 있다. 익산시는 10일 왕궁 자연환경 복원과 장점마을 도시생태축 복원, 낭산 폐석산 사후관리 등 시의 핵심 친환경 정책 성과와 미래 청사진을 발표했다. 가장 극적인 변화를 맞이한 곳은 새만금 상류의 심각한 수질오염과 악취의 온상이었던 왕궁정착농원이다. 정부와 익산시는 2011년부터 총 175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11만 3000마리의 돼지를 감축하는 현업 축사 매입 사업을 2023년 최종 마무리했다. 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환경부, 전북자치도와 손잡고 무려 182만㎡ 규모에 총사업비 2437억 원을 들여 '왕궁 훼손생태복원사업'을 기획했다. 이 사업이 지난해 10월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되면서 생태와 문화, 치유가 공존하는 '익산형 K-에코토피아' 조성을 위한 대장정의 길이 열렸다. 집단 암 발병이 발생했던 함라 장점마을(옛 금강농산 비료공장 부지) 역시 치유의 공간으로 거듭난다. 시는 총 57억 원을 투입해 훼손된 농경지와 공장 부지를 생태습지와 '기억의 숲', 탐방로로 바꾸는 도시생태축 복원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다음 달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시는 그간 주민지원 대책과 위로금 등으로 220억 원에 가까운 예산을 지원한 데 이어, 치료비 지원 등 주민의 아픔을 닦아내는 행정을 지속하고 있다. 이외에도 목천포천과 용기리 일대의 생태축 복원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과거 불법 폐기물 매립 사고가 발생했던 낭산 폐석산에 대해서는 환경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사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시는 2024년까지 5차례의 행정대집행을 통해 28만 9000톤의 폐기물을 처리한 데 이어, 올해에는 1만 2000톤의 침출수 처리를 위한 추가 행정대집행을 단행한다. 아울러 침출수 확산방지를 위한 차수매트 복개와 연직차수벽 설치 등 '발생 원인 차단' 중심의 강력한 사후관리 용역을 추진하고, 과거 유출로 오염된 하부 지역 토양과 지하수까지 완벽히 정화할 방침이다. 익산시, 푸른 정원으로…10년의 녹색 대전환 510만 그루 나무 심기 초과 달성…23만 4,000㎡ 도시숲 전격 조성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민선 6기부터 8기까지 10여 년간 이어온 끈질긴 생태 혁신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숨 쉬는 '대한민국 대표 녹색 정원 도시'로 체질을 개선했다. 김형훈 익산시 녹색도시환경국장은 10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익산이 지난 10년간 시민들과 함께 일궈낸 생활권 녹색 인프라 구축 성과와 함께 미래 정원 도시로의 도약 청사진을 발표했다. 그간 시는 '도시를 숲으로, 일상을 정원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도심 전역의 녹지축을 연결하고 주민 참여형 정원 문화를 정착시키는 등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가꿔 왔다. 익산 생태 전환의 큰 실천 과제 중 하나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 '500만 그루 나무 심기 사업'이다. 시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공공과 민간이 손을 잡고 총 510만 3,731주의 나무를 식재하며 목표를 넘어섰다. 이를 바탕으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축구장 약 33개 규모에 달하는 26개소(23만 4000㎡)의 도시숲을 도심 한가운데 조성했다. 특히 오송누리숲길 등 산업단지와 폐철도 유휴 부지를 활용한 기후대응 도시숲은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익산의 든든한 허파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안전 조명까지 확충해 야간에도 안전한 시민 안식처로 진화했다. 여기에 평화육교에서 목천교회로 이어지는 대간선수로변 3.5㎞ 구간의 명품 가로수길, 왕궁 국가식품클러스터 대로변 청단풍 거리, 남창초·모현초 등 8개소에 조성된 '자녀안심 그린숲'은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이자 시민들의 걷고 싶은 일상 산책로가 됐다. 시는 도심을 넘어 익산 전역을 정원 문화로 물들이고 있다. 현재 북부권 생태 관광의 핵심 거점이 될 '용안생태습지 지방정원 조성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총사업비 64억 원을 들여 금강 수변의 천혜 경관과 백제 문화를 융합한 8개 주제 정원을 2026년까지 완공, 전북을 대표하는 생태 힐링 명소로 키워낼 방침이다. 여기에 지난 2021년 전북 제4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돼 베일을 벗은 황등면 '아가페정원'은 메타세쿼이아 숲길의 비경을 무기로 지난해에만 36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익산의 대표 정원으로 우뚝 섰다. 아울러 4년간 도심 유휴지 59개소에 조성된 '우리동네 어울림정원'은 주민들이 직접 가꾸는 생활 속 정원 문화의 모범 사례가 됐다. 상수원 보호를 위해 50년간 닫혀있던 '신흥공원'은 도심 속 명품 힐링 공간으로 대변신했다. 시는 3.8㏊ 부지에 24만 주의 꽃과 나무를 심어 무지개정원, 수국정원, 핑크뮬리원을 완성했다. 특히 '꽃바람정원'의 면적을 기존보다 2.5배 넓은 1만㎡로 대폭 확장 통합해 사시사철 꽃이 피는 경관 거점으로 가꾸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4차선 도로로 단절됐던 중앙체육공원과 신흥공원을 잇는 '친환경 보행교'를 개통해 시민들이 단 한 번의 신호등도 마주하지 않고 두 공원을 안전하게 걷는 보행자 천국을 완성했다. 또한 실효 위기에 처했던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지켜내기 위해 추진한 '민간공원 특례사업'도 대성공을 거뒀다. 시는 민간 자본을 활용해 난개발을 막고 마동, 수도산, 모인, 소라공원 등 4대 도심 공원을 새롭게 조성해 기부채납 받음으로써 예산을 절감하는 동시에 도심 한복판에 쾌적한 대형 허파를 확보했다. 김형훈 익산시 녹색도시환경국장은 “지난 10년간 시민들과 함께 땀 흘려 나무를 심고 정원을 가꾼 결과, 익산은 이제 전국 최고 수준의 친환경 생태 강소도시로 자리잡았다"며 “그동안 다져온 독보적인 정원 인프라를 바탕으로 시민 누구나 집 문을 열면 숲과 정원을 만날 수 있는 품격 있는 녹색 안심 도시를 완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5년 새 악취 민원 40% 대폭 감소 '익산악취24' 앱으로 실시간 역추적…24시간 빈틈없는 상시 감시망 가동 성과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과거 지리적 특성으로 겪어온 고질적인 악취 문제를 과학적인 행정과 강력한 단속으로 해결하며 쾌적한 '환경 체감 도시'로 당당히 도약하고 있다. 10일 익산시에 따르면 도심 주거지역 인근에 산업단지가 있고 외곽에는 대규모 축산단지가 자리 잡은 익산은 그동안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실제 2020년에는 악취 민원이 3,636건에 달하며 정점을 찍기도 했다. 그러나 익산시가 명예를 걸고 강력한 악취 저감 대책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관련 민원은 2,047건으로 2020년 대비 약 40%나 대폭 감소하며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특히 악취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왕궁 현업 축사 매입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도시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시는 민원 대응 방식에 첨단 과학 기술을 도입했다. 산업단지와 축산농가 등 주요 지점에 악취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하고 바람길과 복합 악취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있다. 이 데이터는 모바일 앱인 '익산악취24'와 연동돼 시민 누구나 값을 확인할 수 있고 악취가 나면 즉시 앱으로 신고할 수 있다. 시는 신고가 접수되는 즉시 바람 방향을 역추적해 발원지를 찾아내고 현장을 확인해 신속하게 악취를 차단한다. 또한 도내 지자체 중 처음으로 악취측정차량을 도입해 사업장별 악취 성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인접한 전주시, 김제시, 완주군 등과도 악취 저감 협의체를 구성해 지자체 경계를 넘어선 상시 협력 체계까지 튼튼하게 다졌다. 취약 시간대인 야간과 새벽의 감시망도 촘촘해졌다. 악취관리 전문 임기제 공무원을 채용하고, 해마다 5월부터 10월까지는 '24시간 악취상황실'을 운영한다. 주말과 공휴일에도 축산악취 감시반을 가동해 공백 없는 감시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강력한 지도점검을 통해 방지시설을 제대로 돌리지 않거나 기준을 위반한 사업장에는 행정처분을 내려 시설 개선을 이끌어냈다. 2020년부터 총 1,917개 사업장을 점검해 법을 위반한 198개 업소의 시설 개선을 마쳤으며, 이에 따라 위반 사업장은 2020년 61건에서 2025년 13건으로 눈에 띄게 줄었다. 이외에도 시는 노후 사업장의 악취방지시설 개선 보조금으로 총 4억 5,000여만 원을 지원한 데 이어, 관련 조례를 개정해 2025년부터는 음식점과 세탁소 등 골목길 생활 악취 시설까지 지원 대상을 넓혔다. 이러한 선진 행정은 전북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실태 조사 결과로도 증명되며 복합악취 농도가 뚜렷하게 떨어졌음을 확인했다. 이제는 다른 지자체에서 익산의 악취 행정을 배워가기 위한 벤치마킹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익산시, 국가기록관리 '대통령 표창'…전국 유일 옛 익옥수리조합 리모델링한 '익산시민역사기록관' 벤치마킹 열풍 인정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시민들과 함께 지역의 역사와 기억을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보존해 온 독보적인 역량을 인정받아 정부가 수여하는 기록관리 분야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품에 안았다. 시는 지난 9일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주최한 '기록의 날' 기념행사에서 '2026년 국가기록관리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국가기록관리 유공 포상은 대한민국 기록관리 발전과 기록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한 기관이나 단체, 개인에게 수여하는 정부 포상이다. 올해 포상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대통령 표창을 받은 곳은 익산시가 유일하다. 시는 시민이 직접 동네의 역사와 생활상을 기록하는 생산자이자 보존 주체로 참여하는 '시민 참여형 기록 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온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의 일등 공신은 국가등록문화유산인 옛 익옥수리조합 건물을 도시재생으로 살려낸 '익산시민역사기록관'이다. 2024년 12월 개관 이후 불과 1년 반 만에 누적 방문객 2만 명을 돌파한 이곳은, 전시와 교육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 현재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들의 필수 벤치마킹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시는 기록관 개관 전부터 민간 기록 인프라 구축에 공을 들여왔다. 2020년 관련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기록물 수집 공모전, 시민기록활동가 양성 등을 꾸준히 펼쳐왔다. 이어 행안부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의 귀중한 민간 기록들을 온라인에서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또한 2024년 신청사 이전 시기에 맞춰 최고 수준의 전문 보존 서고를 구축하고 공공기록물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했다. 아울러 구청사의 행정 역사와 공간을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기록 보존하는 등 공공과 민간 기록 모두에서 빈틈없는 관리 능력을 증명했다. 익산시민역사기록관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익산시, AI 접목 홀로그램 기술 전국 무대서 선보여 오는 12일까지 '대한민국 가상융합산업대전' 참가…홀로그램 공동관 운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인공지능(AI)과 홀로그램을 결합한 첨단 기술과 사업화 성과를 선보이며 미래 실감산업 중심도시로서의 입지 강화에 나섰다. 시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가상융합산업대전(KMF 2026)'에 참가해 '홀로그램 전시 공동관'을 운영한다. 이번 공동관은 '현실을 넘어 산업이 되다 : AI·Hologram'을 주제로 마련됐다. 홀로그램 제품과 서비스를 보유한 국내 유망기업 17개사가 참여해 총 20개 부스 규모로 운영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특히 익산 지역 기업 레인보우핀토스미디어와 아테크넷을 비롯한 참여 기업들은 AI와 홀로그램 기술이 결합된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한다. 제조와 교육, 문화콘텐츠, 의료,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을 소개하며 산업 적용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전시가 홀로그램 기술이 미래 기술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핵심 기술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회와 연계해 오는 11일에는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홀로그램 기술교류회'도 개최한다. 기술교류회에서는 '홀로그램기술 사업화 실증지원 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홀로그램 산업 현황과 사업화 확산 전략을 소개한다. 또한 해외 기업의 AI·홀로그램 기술 동향 발표를 통해 글로벌 시장 변화와 미래 산업 전망을 살펴보고 산·학·연 관계자 간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 공동관과 기술교류회는 익산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북특별자치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홀로그램기술 사업화 실증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원광대학교가 운영을 맡았다. 익산시자원봉사센터-익산키퍼트리 업무협약 체결 자원봉사 연계 통해 청소년 인권.복지 향상 및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자원봉사센터가 (사)맥지청소년사회교육원 익산키퍼트리와 자원봉사를 통한 청소년 복지 향상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0일 익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체결한 이날 협약식에는 엄양섭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맥지청소년사회교육원 익산키퍼트리 이강래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신뢰를 바탕으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청소년의 인권 증진, 복지 및 보호, 교육환경 개선 등 다각적인 지원을 펼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향후 두 기관은 청소년 복지 증진을 위한 자원봉사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엄양섭 이사장은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을 위해 뜻깊은 협력의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자원봉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사)맥지청소년사회교육원 익산키퍼트리 이강래 이사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손길을 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청소년들의 인권과 복지 향상을 위한 만큼 앞으로도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꾸준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포스코홀딩스, 美서 리튬직접추출 시험설비 건설·운영 추진

포스코홀딩스는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호주 자원개발 기업 앤슨리소시즈와 리튬직접추출(DLE) 실증 시험설비(데모플랜트) 건설과 운영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데모플랜트는 미국 유타주 그린리버 지역에 짓는다. DLE는 농도가 낮은 리튬 염호에서 기존 증발 방식보다 더 높은 회수율과 짧은 기간에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016년부터 DLE 기술 개발과 테스트를 추진해왔다. 포스코홀딩스는 데모플랜트의 설계·건설·운영 전반에 걸친 기술의 상업화 가능성을 검증하고, 앤슨리소시즈는 부지·인프라·염수 제공과 공장 설립 인허가 업무 전반을 맡는다. 준공·가동 목표는 2027년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028년까지 기술 검증을 마치고 상업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플로르키즈 김라온·김서은, 여름 해변 콘셉트 화보 촬영 참여

플로르방송제작사가 여름 해변의 분위기를 담은 2026 키즈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는 플로르키즈 소속생 김라온과 김서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스타일로 여름 콘셉트를 표현했다. 이번 화보는 '푸른 바다, 모래 위의 순간'을 주제로 진행됐다. 스튜디오 내부에 푸른 바다를 연상시키는 배경과 모래사장 세트를 조성하고, 비치볼과 튜브, 조개 등 다양한 소품을 배치해 해변의 분위기를 구현했다. 밝은 색감의 배경과 소품은 모델들의 자연스러운 표정과 동작을 돋보이게 하는 데 중점을 뒀다. 김라온은 블랙 상의와 화이트 하의를 조합한 의상으로 촬영에 참여했다. 푸른 바다 배경 앞에서 선보인 자연스러운 포즈와 차분한 표정은 모노톤 스타일링과 어우러지며 화면에 안정감을 더했다. 주변에 배치된 튜브와 비치볼은 여름 특유의 계절감을 표현하는 요소로 활용됐다. 김서은은 플라워 패턴 의상과 파스텔 톤 소품을 활용해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모래사장 위에 엎드린 자세로 카메라를 바라보는 장면에서는 편안한 느낌이 강조됐으며, 조개와 비치볼 등 해변 소품이 콘셉트의 통일성을 높였다. 의상과 소품의 밝은 색조가 어우러지며 차분한 여름 풍경을 완성했다. 플로르키즈 관계자는 “이번 촬영은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표정과 움직임을 담아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김라온과 김서은 모두 각자의 콘셉트에 맞는 분위기를 안정적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플로르키즈소속생들이 방송과 광고, 화보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 현장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관련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오산대, ‘창업아이디어 챌린지’ 본선 심사 및 시상식 개최

오산대학교 창업지원센터(센터장 심홍보)가 '제18회 2026학년도 창업아이디어 챌린지' 본선 발표심사와 시상식을 마무리했다. 오산대학교는 지난달 28일 본선 발표심사를 진행한 데 이어 6월 9일 수상팀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하는 한편, 미래 창업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 1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창업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한 예선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본선 심사는 참가팀 발표와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내·외부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아이디어의 창의성, 실현 가능성,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팀을 결정했다. 심사 결과 자동차공학계열 '카바타' 팀은 'AR(증강현실)기반 자동차튜닝 피팅 및 안심 견적 매칭 플랫폼' 아이디어로 최고상인 지성상을 받았다. 창조상은 디지털콘텐츠디자인계열 'FAVO' 팀의 'K-POP 팬덤 통합 플랫폼'과 미디어마케팅경영과 '동거녀들' 팀의 'DIY 담금주 키트'가 수상했다. 이와 함께 협력상 3개 팀과 장려상 4개 팀도 선정됐다. 심홍보 창업지원센터장은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과 지도교수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창업 가능성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창업 도전과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대 창업지원센터는 학생들의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예선 참가팀을 대상으로 교육부 주관 '창업유망팀 300+' 참가를 연계·지원했다. 총 7개 팀이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1개 팀이 최종 선발됐다. 오산대는 RISE 사업을 기반으로 창업 교육과 경진대회 등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창업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춘천 미래 5년 청사진 나왔다…청년 잡고 글로벌 인재 유치에 승부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민선9기 출범을 앞둔 춘천시가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청년 인재 유출을 막고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의 지역 정착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춘천시는 10일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와 국제교류협력 및 외국인정책 중장기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향후 5년간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분야는 다르지만 결론은 같다. 인구를 지키는 것이다. 저출생과 고령화, 청년층 유출이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에서 기존 방식만으로는 도시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위기 의식에서 출발했다. 춘천시는 우선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될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통해 출생과 양육 지원을 넘어 청년 정착과 생활인구 확대까지 아우르는 정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전략은 결혼·출산·양육 부담을 줄이는 '태어나고 싶은 춘천', 청년 인재가 지역에 머무를 수 있는 '일하고 싶은 춘천', 전 세대가 함께 살아가는 '살고 싶은 춘천', 생활인구와 관계인구를 확대하는 '찾아오는 춘천' 등 4대 분야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청년이다. 춘천은 대표적 대학도시다. 강원대와 한림대를 비롯해 수만 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지만 졸업 후에는 상당수가 수도권으로 떠난다. 시가 청연 정착 정책을 강조하는 이유다. 시는 민선9기에서 일자리와 주거,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청년층의 지역 정착률을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국제교류협력 및 외국인정책 중장기계획 역시 같은 맥락에서 추진된다. 연구진은 춘천시 등록외국인이 지난해 기준 5637명으로 증가했고 이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이 3198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단순한 외국인 지원정책을 넘어 외국인 주민과 유학생을 지역사회의 구성원이자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보고회에서는 '세계인과 함께 도약하는 초일류 국제도시 춘천'을 비전으로 외국인 춘천시민화, 춘천시민 글로벌화, 초일류 글로벌도시 전환, 지원시스템 구축 등 4대 전략이 제시됐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이 졸업 후 지역 기업 취업과 정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국제교류를 인재 확보와 도시 성장 전략으로 연결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이는 인구 감소 시대에 외국인을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니라 지역 발전의 동반자로 인식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춘천시가 외국인 정책에 주목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지난해 기준 지역 내 등록외국인은 5637명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은 3198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시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이들을 지역의 새로운 인적 자원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단순한 체류 지원을 넘어 취업과 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 활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배경에서 시는 지난해 10월 관련 연구용역에 착수했으며, 민선9기에서는 외국인 인재 유치와 정주 정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춘천시는 이번 두 계획을 별개의 정책이 아닌 하나의 미래 전략으로 보고 있다. 청년층 유출을 줄이고 외국인 인재 유입을 확대해 정주인구와 생활인구를 동시에 늘리는 것이 핵심이다. 민선9기 춘천시정이 내세우는 '기업혁신파크 조성', '첨단산업 육성', '청년 일자리 확대' 역시 결국 사람이 머무는 도시를 만드는 데 목표가 맞춰져 있다. 시는 하반기 인구정책 기본 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한편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인구 감소 문제는 특정 부서나 특정 정책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과제"라며 “청년과 외국인 인재가 지역에 정착하고 시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민선9기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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