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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알테오젠, 美 특허 리스크 해소…코스닥 시총 1위 탈환

알테오젠이 미국 특허심판원(PTAB)의 핵심 특허 무효 결정 소식에 힘입어 14일 장 초반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1분 현재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6.64% 오른 37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20조2893억원으로, 에코프로비엠을 제치고 코스닥 시장 시총 순위 1위에 올라섰다.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특허 소송 부담 완화가 있다. 알테오젠의 파트너사인 머크가 경쟁사 할로자임을 상대로 'MDASE' 특허에 대한 광범위한 권리 범위 무효 심판(PGR)을 청구했고, PTAB이 이를 최근 받아들인 것이다. MDASE는 할로자임의 피하주사(SC) 제형 변경 관련 특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패트롤] 안동시-영주군-예천군-의성군-봉화군

◇안동시, 맞춤형 일자리 사업 본격 추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14일 경상북도 주관 '2026년 시군 특화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일자리 사업 확대에 나선다. 시는 총 1억9천8백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수상레저 안전관리 전문인력 양성과 신중년 고용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상레저 분야는 전문 실습 교육과 자격증 취득, 취업 연계까지 지원하며, 신중년 고용지원사업은 만 40세 이상 64세 이하 미취업자를 신규 채용한 지역 기업에 최대 10개월간 인건비를 지원한다. 안동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주 소백산철쭉제 개막…체류형 힐링축제로 변신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2026 영주 소백산철쭉제'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소백산 일원과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기존 산행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공연과 체험, 휴식이 결합된 체류형 관광축제로 확대 운영된다. 소백산 일원에서는 죽령옛길 걷기와 철쭉 로드트레킹 등이 진행되며, 풍기 행사장에서는 어린이 직업체험 프로그램 '키자니아 in 철쭉제'와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또 버블쇼와 버스킹 공연, 청소년 댄스공연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될 예정이다. ◇예천군, 의료·요양 통합돌봄 현장 지원 강화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14일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생활 지원을 위한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 강화에 나섰다. 군은 최근 청소·방역 서비스 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수행기관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또 관내 병원을 방문해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홍보를 진행하며 돌봄 사각지대 최소화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읍·면 이장회의를 순회하며 사업 내용을 안내하는 등 현장 중심 홍보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의성군, 붉은점모시나비 복원사업 추진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11일 대형산불로 훼손된 붉은점모시나비 서식지 복원을 위해 성충 300여 개체를 방사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립생태원과 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 지역 유치원생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붉은점모시나비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최근 기후변화와 산불 영향으로 개체 수가 급감한 상태다. 의성군은 지난해부터 먹이식물 식재와 서식지 정비, 유충 방사 등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성충 방사를 통해 자연 개체군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봉화군, 방사능 재난 대응 역량 강화 교육 실시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12일 방사선비상계획구역 내 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2026년 지자체 방사능방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방사능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으며, 방사능방재 관련 법령과 방사선 행동조치, 방사능 감시 및 측정 등 실무 중심 교육으로 진행됐다. 봉화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초기 대응 역량과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해 군민 안전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교통·교육·혁신도시·AI까지 전방위 투자… 지역 경쟁력 강화 본격화

◇“칠곡 교통지도가 바뀐다" 석적 하이패스 IC 신설 확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칠곡군 주민들의 오랜 숙원으로 꼽혀온 경부고속도로 석적 하이패스 IC 설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고속도로 연결허가를 13일 최종 승인하면서 사업은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석적 하이패스 IC는 칠곡군 석적읍 일대 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총사업비 약 148억 원이 투입된다. 올해 하반기 설계에 착수해 오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며, 사업비는 칠곡군과 한국도로공사가 공동 부담한다. 현재 석적읍 주민들은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해 왜관IC까지 우회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출퇴근 시간 교통 혼잡이 심각해 주민 불편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하이패스 IC가 개통되면 대구권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되고,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출퇴근 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기존 왜관IC로 집중됐던 차량 흐름이 분산되면서 교통 정체 완화와 물류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지역 상권 접근성 향상과 관광객 유입 증가 등 경제적 파급효과 역시 적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경제성 분석(B/C) 1.1을 확보하며 사업 타당성도 인정받았다. ◇경북혁신도시, 생활·관광·교통 인프라 확충…“젊은 도시로 진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와 김천시가 경북혁신도시의 정주환경 개선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기관 이전 이후 청년층과 젊은 가족 단위 인구 유입이 이어지면서 생활 인프라 확충 요구가 높아진 데 따른 조치다. 김천 율곡동 일대에 조성된 경북혁신도시는 평균 연령 35.2세의 젊은 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경북도는 도서관과 청소년 시설 확충에 이어 생태휴양공간과 가족형 여가시설 조성까지 확대하며 정주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대표 사업으로 추진되는 석정천 생태휴양공간 조성사업은 운남중학교에서 용전저수지까지 약 2km 구간에 걸쳐 조성된다. 휴식과 놀이, 건강을 테마로 한 공간이 들어서며 총 130억 원이 투입된다. 경북도는 이 공간이 '경북형 도심 친수공간' 역할을 하며 관광 활성화와 상권 회복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소년 테마파크 광장에는 여름철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야외 물놀이장이 들어선다. 워터캐논과 터널분수, 워터커튼 등 놀이시설과 편의시설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스마트 스테이션 기반 전기자전거 서비스인 '율곡 E-BIKE' 운영도 시작됐다. 혁신도시 곳곳에 전기자전거와 충전 시스템이 설치되면서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교육청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정기회 개최…교육공동체 협력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13일 도내 학교운영위원장 지역협의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경상북도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정기회'를 개최하고 교육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새 임원진 선출과 함께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과 권한, 주요 심의 사항 등에 대한 연수가 진행됐다. 또 지역별 협의체 운영 사례와 교육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어졌다. 새롭게 선출된 협의회 임원진은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강화하고 교육공동체 활성화에 힘을 모으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북교육청 역시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실 안에서 함께 성장" 경북교육청 수업보듬이 운영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학습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수업보듬이 자원봉사자' 제도가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업보듬이는 수업 집중이 어려운 학생을 교실 밖으로 분리하기보다 교실 안에서 학습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 인력이다.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심리적 안정, 교실 내 소속감 형성을 동시에 지원하는 포용형 교육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장 교사들은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 향상과 긍정적 변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경북교육청은 오는 6~7월 운영 학교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을 실시해 운영 효과를 점검하고 추가 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문경공고 그린스마트스쿨 개축 순항…미래형 교육공간 조성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14일 문경공업고등학교 본관동 개축 공사 현장에서 민간 참여 예비 준공검사를 실시하며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검사는 외부 전문가와 학교 관계자 등이 참여해 구조물 시공 상태와 마감 공정, 방수 상태, 창호 설치 등을 종합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준공 전 문제점을 사전에 보완해 시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절차다. 문경공고 본관동 개축 사업은 공간 재구조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미래 직업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학습공간 구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건물은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2026년 준공 예정이다. ◇경북연구원-수원시정연구원 손잡았다…AI 기반 정책연구 협력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연구원과 수원시정연구원이 13일 인공지능 기반 정책연구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전환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지방행정과 균형발전, 정책 연구 분야에서 AI와 데이터 기반 분석 체계를 공동 활용하고 연구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지방 연구기관의 현실에 맞춘 실효성 높은 AI 정책 연구 모델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경북연구원은 정책 브리핑 분석 시스템과 국비 공모사업 자동 초안 생성 시스템, AI 기반 국무회의 분석 서비스 등 자체 개발 중인 다양한 정책지원 플랫폼도 소개했다. 수원시정연구원 역시 AI를 활용한 경제 동향 분석과 정책 브리핑 사례를 공유하며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경북교사노조 “학기 중 학교 통폐합, 학생 혼란 우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사노동조합이 경북교육청의 9월 1일자 학교 통폐합 추진과 관련해 학생 학습권 침해와 교원 인사 불안을 우려하며 제도 재검토를 촉구했다. 노조는 기존 통폐합이 장기간 준비를 거쳐 진행됐던 것과 달리 이번 9월 통폐합은 약 6개월 만에 압축 추진되면서 교육 현장 혼란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통폐합이 추진 중인 한 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2학기 개학 후 기존 학교를 다니다가 2주 만에 다른 학교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노조는 학부모 60% 이상 동의를 이유로 일부 학생들이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학교를 옮겨야 하는 점도 문제로 제기했다. 또 학교마다 사용하는 교과서와 교육과정이 달라 학기 중 통합이 이뤄질 경우 학사 운영과 학생 적응 과정에서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교원 인사 불안 문제도 언급됐다. 노조는 비정기전보로 일부 교원들의 장거리 출퇴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인사 기준과 배치 방향에 대한 안내는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북교사노동조합은 △9월 통폐합 재검토 △불가피할 경우 학부모 전원 동의 시 추진 △충분한 의견수렴과 준비 기간 확보 △교원 생활권 보호를 위한 명확한 인사 원칙 마련 등을 경북교육청에 요구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제 성장하고, 오염은 뚝”…서울, 세계가 주목한 ‘그린도시’ 성공작

서울 등 국내 도시들이 경제가 성장하면서도 공기는 오히려 맑아지는 선진국형 '그린(Green) 도시'의 단계에 진입했다는 국제적인 평가가 나왔다. 경제성장을 이어가면서도 화석연료 기반 오염물질은 줄이는 데 성공하면서, 이른바 '탈동조화(decoupling)' 단계에 진입한 것이다. 특히 한국은 분석 대상 도시 전체가 '녹색 성장' 범주에 포함돼 전 세계에서도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이는 도시가 커지고 경제가 성장하면 대기오염도 함께 늘어나지만, 경제성장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다시 대기오염이 줄어든다는 '환경 쿠즈네츠 곡선'이 현실화된 것이기도 하다. 이번 연구는 노르웨이 대기연구소(NILU) 등 국제 공동연구진이 수행했고, 최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시티즈(Nature Cities)'에 논문으로 발표됐다. 연구진은 2019~2024년 전 세계 인구 10만 명 이상 도시 5435곳을 대상으로 경제 성장과 화석연료 의존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탈동조화'… 성장과 오염의 연결고리 끊기 연구의 핵심 개념은 '탈동조화'다. 일반적으로 경제가 성장하면 산업 생산과 교통량이 늘어나면서 화석연료 소비와 오염물질 배출도 증가한다. 이를 경제와 환경오염이 함께 움직이는 '동조화(coupling)' 상태라고 한다. 반면 탈동조화는 경제가 성장하는 동안에도 오염은 줄어드는 현상을 뜻한다. 쉽게 말해 '더 부유해지면서도 더 깨끗해지는 성장'이다. 이는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의 핵심 지표로 평가된다. 연구진은 도시별 화석연료 의존도를 측정하기 위해 대기 중 이산화질소(NO₂)를 활용했다. 이산화질소는 자동차, 발전소, 산업시설 등 화석연료 연소 과정에서 주로 발생하는 대표적 오염물질이다. 연구진은 유럽우주국의 위성(Sentinel-5P)에 탑재된 대류권 관측장비 트로포미(TROPOMI) 센서를 활용해 도시 상공의 이산화질소 농도를 장기 추적했다. 이산화질소는 화석연료 소비의 강력한 지표 물질이다. 하지만, 한계도 있다. 이산화질소는 도시 전체 탄소배출량을 완벽히 반영하지는 못한다. 외부 지역에서 생산된 상품 소비 과정의 '숨은 탄소'나 코로나19 시기의 일시적 배출 감소 효과도 일부 반영됐을 가능성이 있다. 위성 관측을 통해 전 세계를 동일한 기준으로 장기간 추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시별 친환경 전환 속도를 측정하는 객관적 지표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서울의 성적표… “더 부유해지고, 더 깨끗해졌다" 분석 결과 서울은 경제 성장과 오염 감축을 동시에 달성한 대표적 '그린(Green) 도시'로 분류됐다. 2019~2024년 서울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 구매력평가 기준)은 꾸준히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대류권 이산화질소 농도는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연구진은 이를 '더 깨끗해지고 더 부유해진 도시'라고 평가했다. 서울은 논문에 제시된 세계 주요 거대도시 비교에서도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혔다. 일본 도쿄와 중국 베이징·상하이·광저우 등과 함께 경제 성장과 오염 감소가 동시에 나타난 도시군에 포함됐다. 이는 경제활동이 확대되더라도 반드시 오염 증가를 동반할 필요는 없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서울의 성과는 우연이 아니라 정책 전환의 결과로 해석된다. 연구진은 동아시아의 녹색 도시들이 공통적으로 강력한 배출 규제, 청정에너지 투자 확대, 대중교통 전기화, 스마트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해왔다고 분석했다. 서울 역시 노후 경유차 제한, 전기버스 확대, 수도권 대기질 특별관리 정책, 친환경 건물 전환 등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왔다. 이러한 변화가 화석연료 의존적 성장 구조를 약화시키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시의 발표에서도 확인된다. 최근 서울시는 '경유차 매연 줄이기' 정책 19년만에 미세먼지가 47% 줄었다고 발표했다. 서울시는 2006년부터 경유 시내버스 8900여 대를 압축천연가스(CNG) 버스로 전환하고 전기버스를 확대하는 한편, 노후 경유차 53만 대에 매연저감장치 부착과 조기 폐차를 지원했다. 그 결과, 서울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2006년 30㎍/㎥에서 2025년 18㎍/㎥로 약 40%, 미세먼지(PM10)는 60㎍/㎥에서 32㎍/㎥로 약 47% 감소했다. ◇여전히 화석연료 성장에 묶인 해외 도시들도 연구진은 이를 환경경제학의 대표 이론인 '환경 쿠즈네츠 곡선(EKC)'의 하강 국면과 연결 지었다. 일정 수준의 경제 발전 이후 기술 혁신과 규제 강화, 시민의 환경 요구 확대에 따라 오염이 감소하는 단계에 진입했다는 것이다. 환경 쿠츠네츠 곡선은 GDP 통계 체계를 정립한 미국 경제학자 사이먼 쿠츠네츠(1901~1985)가 제시한 가설을 응용한 것이다. 1990년대 연구자들이 쿠츠네츠의 '역 U자형 발전 곡선' 아이디어를 환경오염 문제에 응용, 경제가 성장 초기에는 오염이 늘지만 일정 소득 수준을 넘으면 오히려 줄어든다는 이론으로 발전시킨 것이다. 모든 도시가 같은 길을 걷는 것은 아니다. 연구진은 도시들을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첫째는 서울처럼 경제는 성장하고 오염은 줄어드는 '그린' 도시다. 부산·인천·대구·대전·광주·울산 등 연구에 포함된 한국의 인구 10만 명 이상 도시들은 모두 예외 없이 '그린 도시' 범주에 속했다. 국내 도시들이 경제 성장과 오염 저감을 동시에 달성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이를 동아시아에서 가장 성공적인 절대적 탈동조화 사례 중 하나로 평가했다. 한국은 국가별 '그린 도시' 비중 순위에서 100%라는 수치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독일(98%), 스페인(82%), 프랑스(80%) 등 유럽의 주요 선진국들보다도 높은 비율이다. 그린 도시는 도쿄·런던·파리 등 조사 대상 도시의 80%를 차지했다. 둘째는 경제와 오염이 함께 늘어나는 '브라운(Brown)' 도시다(전체의 16%). 대표적인 브라운 도시로는 이란 테헤란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러시아 모스크바 등이 꼽혔다. 이들 도시는 여전히 석유·석탄 기반 에너지 시스템과 자동차 중심 교통 구조에 의존하고 있고, 환경 규제와 청정기술 투자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셋째는 경제와 오염이 함께 감소하는 '그레이(Gray)' 도시로 아프가니스탄의 카불이나 레바논의 베이루트 등이 사례로 꼽혔다(약 4%). 넷째는 경제는 침체됐는데 오염은 오히려 늘어나는 '레드(Red)' 도시다. 레드 도시 사례로는 우르미아·피슈바·가르차크 등 테헤란의 일부 위성도시들이 해당됐다(약 1%). 강찬수 기후환경 전문기자 kcs25@ekn.kr

조종사협회,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앞두고 불거진 시니어리티 갈등에 ‘중립’ 선언

최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통합 준비 과정에서 조종사들의 시니어리티(Seniority, 연공 서열)와 경력 인정을 둘러싼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사단법인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ALPA-K)가 개별 노조 간 갈등에 철저한 '중립'을 지키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노사 고유의 영역인 갈등 사안에 협회가 개입하기보다는 전체 조종사의 보편적 권익 신장과 비행 안전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뜻이다. 아울러 협회 개입을 종용하는 특정 단체의 위압적인 요구에는 강한 유감을 표하며 조종사 사회의 화합을 촉구했다. 14일 조종사협회는 “최근 항공사 통합 준비 과정에서 발생한 특정 발언과 관련, 항공 안전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하며 조종사 사회의 화합과 협회 본연의 역할에 대한 원칙을 밝힌다"는 뜻을 밝혔다. 협회는 우선 자신들이 민법 제32조에 의거해 국내 민간 항공 조종사 전체를 대변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임을 강조하며 특정 항공사나 단체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기구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출신과 소속을 불문하고 모든 조종사가 비행 안전과 전문성을 보장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협회의 존재 이유라는 것이다. 특히 논란의 핵심인 조종사 간 시니어리티 및 경력 인정 문제에 대해서는 “각 항공사 노사 간 협상이나 노동조합 연맹 차원에서 다뤄야 할 고유 영역"이라고 규정했다. 협회는 항공 정책 수립과 법 제도 개선 등을 위해 활동하는 기구인 만큼 개별 노조 간 이해가 상충하는 사안을 협회의 입장 표명으로 해결하려 할 경우 자칫 조종사 사회 내 갈등만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표명했다. 해당 주체들이 합리적인 대화를 통해 이 문제를 풀어나가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최근 다수 회원을 보유한 특정 단체로부터 수신한 공문에 대해서는 쓴소리를 냈다. 해당 공문에는 '거취 전반에 대한 재검토', '신뢰 관계 훼손' 등 협회를 향한 압박성 표현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협회 측은 “특정 단체의 규모나 영향력에 휘둘리지 않고 정해진 법과 정관에 따라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사단법인"이라고 반박하며 깊은 유감을 표했다. 이어 “조종사 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서는 위압적인 태도보다는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성숙한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노조 간 갈등과 거리를 둔 협회는 제11대 및 12대 집행부를 주축으로 본연의 과업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현재 협회가 조종사들의 보편적 권익 신장을 위해 추진 중인 주요 활동은 △항공승무원 비과세 제도 개선을 통한 실질 소득 증대 △항공 사고 조사 활동을 통한 원인 규명·재발 방지 중심의 선제적 안전 체계 구축 △항공 시설 기준 검토·관제 절차 개선을 통한 교통 관리 체계 강화 △비행 근무 시간·피로 관리 제도 개선을 통한 운항 안전 체계 확립 △조종사 정신 건강 관리 체계 구축·신체 검사 제도 합리적 개선 △국내외 민간 항공 관련 기관·기구들과의 교류 및 협력 등 총 6가지다. 협회 관계자는 끝으로 “지금은 '통합'이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서 조종사 사회가 분열될 때가 아니라 전체 조종사의 위상 강화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본연의 과업에 매진하며 국내 민간 항공 조종사들이 출신과 소속을 넘어 '비행 안전'이라는 하나의 가치 아래 화합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그 길에 변함없이 동참하겠다"고 부연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오르내리는 코스피…7900선 ‘터치’[개장시황]

코스피 지수가 14일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 시각으로 오전 11시에 시작하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방향성을 탐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20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1%(40.11포인트) 오른 7884.12다. 코스피는 0.38%(29.90포인트) 오른 7873.91로 출발해서 7900선을 터치한 뒤 오르내리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은 707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95억원, 18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 중에서도 개인 상장지수펀드(ETF) 매매가 포함된 금융투자는 2093억원을 순매도하고 연기금 등은 177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종목마다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4.05%), 삼성전자우(+4.12%), 현대차(+0.70%), LG에너지솔루션(+3.14%), 삼성물산(+3.97%) 등은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0.66%), SK스퀘어(-1.01%), 삼성전기(-0.92%), 두산에너빌리티(-1.75%) 등은 하락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5월 이후 코스피는 18.9% 급등했지만 소수 업종 쏠림 현상은 여전하다"며 “5월 1~13일까지 코스피 26개 업종에서 코스피 성과를 상회한 업종은 반도체(+38.6%), 자동차(+29.1%) 2개 업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코스피 성과를 웃도는 업종이 2개에 불과한 건 2005년 이후 처음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주 랠리가 지속되는 흐름을 보였다. 이날 발표된 4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기 대비 6% 상승하며 예상치를 웃돌아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지만, 인공지능 주도주들이 일제히 상승하며 지수는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가 각각 0.58%, 1.20% 올라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편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14% 내렸다. 주요 기술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57% 상승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53포인트(0.38%) 오른 1181.46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10.09포인트(0.86%) 상승한 1187.02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96억원, 7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813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재 해외 투자회사들은 한국에 대해 중동발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글로벌 변수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여전히 반도체, 산업재 중심의 구조적 성장 스토리를 바탕으로 상승 여력이 남이 았다는 평가가 많다"며 “오늘 시장도 이러한 기조에 더해 종목별 차별화 속 상승과 하락 변동성 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장중 이어질 트럼프 발언에 따른 개별 종목의 변화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어제보다 0.8원 내린 1489.8원으로 출발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특징주] 삼양식품, 기대 이상 호실적에 두자릿수 급등

14일 장 초반 삼양식품이 강세다.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은 1분기 호실적에 매수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 대비 16만7000원(12.90%) 오른 14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양식품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1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동 기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7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매출액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됐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623억원, 영업이익은 1809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삼양식품의 중장기 글로벌 성장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패트롤] 경기도-남양주시-동두천-의정부시-포천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가정의달을 맞아 경기도가 16일 오후 2시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도서관에서 '마법 같은 5월, 가족과 함께! 경기도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관람형 행사를 넘어 마술 공연과 체험, 독서 요소를 결합한 복합 문화행사로 구성됐다. 특히 도서관이란 친근한 공간에서 문화와 놀이, 독서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돼 주말을 활용한 건전한 휴식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참여형 마술 공연과 가족 체험 콘텐츠가 마련됐다. 전문 마술사가 풍선 매직, 버블 퍼포먼스, 관객 참여형 마술 등을 선보이며 현장 몰입도를 높인다. 공연 이후에는 보드게임과 AI 오목 체험 등으로 구성된 '가족 오락실'을 운영해 세대 간 자연스러운 교류를 유도한다. 또한 이날 도서관 내에선 가족이 함께 읽기 좋은 베스트셀러 도서를 별도로 전시해 관람객 관심을 끌고, 부모와 자녀가 책을 매개로 대화를 나누는 독서 소통 시간도 제공한다. 마술 공연은 16일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진행되며, 이후 오후 5시까지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세부 내용은 경기도 경기평화광장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진희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14일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웃고 체험하며 책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고 가족 간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친환경 교통환경 조성과 온실가스 감축 정책 연속성 확보를 위해 '2026년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사업' 하반기 신청을 13일부터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상반기 전기자동차 보조금이 조기 소진됨에 따라 시민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친환경 교통체계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양주시는 하반기 사업을 앞당겨 추진해 전기차 구매를 희망하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전기승용차 1330대 △전기화물차 60대 △전기어린이버스 3대 등 1393대이며, 지원 대상은 남양주시에 1개월 이상 주소를 둔 개인과 관내 기업-법인-단체다. 차종별 지원금은 △전기승용차 최대 754만원 △전기화물차 최대 7800만원 △전기어린이버스 최대 1억4950만원이며, 전기차 구매 시 차종별로 국비와 지방비를 합산한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은 전기차 구매계약 체결 후 차량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전기차 제조-판매사를 통해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접수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는 접수순서와 자격 요건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김운탁 기후에너지과장은 14일 “올해는 작년보다 전기차 구매 수요가 더욱 늘어난 하반기 사업을 조기 추진한다"며 “친환경 교통환경 조성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사업 하반기 신청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남양주시 기후에너지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1회용품 줄이기 사업' 일환으로 '1회용품 없는 날'을 지정, 실시한다. 평소 1회용품 줄이기를 추진하고 있으나 동두천시는 실천 분위기를 더욱 확산하고 직원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1회용품 없는 날은 매월 1일을 비롯해 11일-21일-31일로 지정 운영되며, 동두천시 직원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도록 했다. 실천 내역은 큐알(QR)코드 설문을 통해 인증한다. 주요 실천 내용은 개인 컵 사용하기, 민원인에게 1회용 컵 제공하지 않기, 카페 이용 시 개인 컵 사용하기, 1회용기에 포장하지 않기 등이다. 동두천시는 일상 속 작은 실천이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더 많은 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동두천시는 개인 컵 사용 할인 쿠폰을 제작했다. 해당 쿠폰은 동두천시청 인근 카페 4곳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개인 컵 15회 사용 시 3000원 상당 음료가 무료로 제공된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관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2026년 첨단산업 스케일업- AI 전환(AX) 지원 및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각각 모집한다. 먼저 글로벌 진출 지원은 AI, 바이오, IT 등 첨단산업 분야 유망기업 4개 사를 대상으로 한다. CES 등 세계 혁신 박람회 출품을 위한 링크드인 활용 교육 등 역량 강화와 현지 투자자 밋업(meet-up) 등 글로벌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모집 기간은 13일부터 31일까지다. AI 전환(AX) 지원은 제조-서비스 현장의 공정 효율화 등 실용적인 AI 도입을 희망하는 4개 사를 선정해 전문가 컨설팅과 함께 GPU-클라우드, 외주용역비 등 최대 1000만원 규모 도입 비용을 지원한다. 신청은 이달 15일부터 내달 3일까지 접수하며, 기업별 현황 진단과 맞춤형 개선 방안을 함께 제공해 현장 적용성과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의정부시는 관내 기업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판로 확대를 동시에 추진한다. 기업의 선제적인 AI 도입을 이끌어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밀착형 글로벌 진출 지원으로 해외시장 진출 기반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세부 내용 및 신청 방식은 의정부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의정부시 기업투자유치과 미래산업팀 또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도약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정영민 기업투자유치과장은 14일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으로 산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이 핵심"이라며 “관내 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문화재단은 7일부터 9일까지 사흘 동안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선보인 창작 동요음악극 5회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 창작 동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의정부문화재단이 기획-제작한 작품이다. 일제강점기 민족의 슬픔을 달래주던 초기 동요부터 현대의 감성 동요까지 한국 동요 100년 변천사를 음악극 형식으로 재구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반달의 꿈은 제작 단계부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KoCACA) 주관 '2026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4000만원을 확보하며 주목받았다. 특히 2025년 신작제작형 전국 61개 공모 작품 중 최종 10개 작품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사업 실적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며 작품 완성도와 공공예술로서 가치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공연 운영 측면도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이 빛났다. 의정부교육지원청 주관 '행복누리 문화예술체험터' 사업과 연계해 관내 초등학생 1500명이 관람했다. 의정부공립어린이집연합회 소속 영유아 500명을 포함해 총 3100여명 관객이 공연장을 찾았다. 의정부문화재단 문화도시지원센터 주관 '하루여행' 프로그램과도 연계 운영해 공연 관람과 지역문화 체험을 결합한 문화관광 콘텐츠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현장을 찾은 교육 관계자들은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벗어나 라이브 무대가 주는 현장감을 체험하고 동요를 통해 한국 근현대사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는 의정부문화재단이 공공 교육 파트너로서 수행해야 할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이행한 모범 사례다. 이번 공연은 의정부문화재단 기획력과 전문 제작사 ㈜문화예술기획 함박우슴의 예술적 기술력이 결합된 성공적인 민-관 협력 모델로 평가된다. 황설윤 작가, 김종석 연출, 마창욱 음악감독 등 국내 정상급 제작진이 참여해 고전 동요를 현대적 사운드로 재해석했으며, 새롭게 창작된 엔딩곡 '반달의 꿈'은 공연 후에도 관객에게 강력한 잔상을 남기며 킬러 콘텐츠로서 잠재력을 보여줬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반달의 꿈은 내달 8일부터 부산에서 열릴 'KoCACA 아트페스티벌' 쇼케이스 무대에 공식 초청돼 전국문예회관 관계자과 만날 예정이다. 박희성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이사는 14일 “반달의 꿈은 아이들에게는 우리 예술 뿌리를 알리고, 어르신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 세대가 공감하는 장이 됐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고도화된 이 IP를 전국 브랜드로 확산시켜 의정부문화재단의 우수한 창작 역량을 널리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민간 체육시설과 함께 청소년 스포츠 복지 확대를 위한 '포천 체육 꿈나무 이음 사다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는 민간 체육시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와 나눔을 바탕으로 청소년에게 다양한 체육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민-관 협력형 스포츠 복지 사업이다. 포천시는 청소년과 지역 민간 체육 자원을 연결하고, 참여 시설은 이용료 면제와 무료 전문 레슨 등을 제공해 청소년이 경제적 부담 없이 다양한 종목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업 첫 번째 재능기부에는 소흘읍 송우리 소재 '송우 에스지 골프(SG GOLF)'와 김현웅 대표가 참여했다. 현역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프로인 김현웅 대표는 매월 관내 청소년 7명에게 1인당 약 30만원 상당 맞춤형 골프 레슨과 시설 이용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오는 26일까지 네이버폼(link24.kr/CB6ecth)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는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선발된다. 세부사항은 포천시 문화체육과 체육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웅 대표는 14일 “고향 포천의 아이들이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이번 재능기부가 아이들에게 미래로 나아가는 작은 사다리가 되고, 누군가의 꿈을 이어주는 따뜻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김현웅 프로의 참여를 계기로 더 많은 체육시설의 자발적인 동참이 이어져 지역사회 전반에 스포츠 나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재능기부 1호 사례를 시작으로 포천시는 관내 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참여 업체를 상시 모집한다. 이를 통해 지역 체육시설과 청소년을 연결하는 '스포츠 나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청소년 중심 체육 복지 기반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진일 금통위원 후보자, SK디스커버리 사외이사직 사임

김진일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후보자가 SK디스커버리 사외이사직을 사임했다. SK디스커버리는 김진일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지난 12일 자진사임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김진일 사외이사는 지난 3월 26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된지 불과 두 달도 채 안돼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김진일 사외이사의 갑작스런 사임은 그가 금융통화위원회의 신규 위원 후보로 전국은행연합회가 추천했기 때문이다. 그는 2010년부터 고려대 정경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67년생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예일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경제학자 및 선임경제학자, 미국 조지타운대·버지니아대 경제학과 교수 등을 거쳤다. 정부에서는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대통령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거시경제분과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SK디스커버리 이사진은 △구재상 케이클라비스 대표이사 회장 △김용준 전 중부지방국세청장 △김현진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 교수(전 녹색성장위원회 위원) 등 사외이사와 △최창원 대표이사 부회장 △손현호 대표이사 사장 △남기중 재무실장 등 사내이사 6명이 있다. SK디스커버리는 SK그룹에서 최태원 회장이 이끄는 (주)SK 체제 외에, 최창원 부회장이 이끄는 또 하나의 지주사이다. 주로 화학, 바이오, 에너지 분야를 영위하고 있으며, 주 계열사로는 SK케미칼, SK가스, SK D&D, SK플라즈마,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이 있다. SK디스커버리는 연결기준 2025년 매출 10조1640억원, 영업이익 3614억원, 당기순이익 1446억원을 기록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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