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패트롤]춘천시-춘천도시공사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오는 10월 열리는 'K-미식 2026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에 참여할 지역 음식점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막국수 전문점 3곳과 닭갈비 전문점 5곳 등 모두 8곳이다. 지난해 축제에 참여했던 음식점은 우선 선정을 마쳤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신규 참여업소를 추가한다. 신청 대상은 춘천에서 정상 영업 중인 막국수 또는 닭갈비 전문 일반음식점이다. 최근 2년 동안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은 사실이 없어야 하고 국세와 지방세를 체납해서도 안 된다. 참여를 원하는 업소는 오는 8월 5일 오후 6시까지 춘천시 관광정책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적격·서류심사를 거쳐 8월 14일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브랜드 인지도와 운영 실적, 위생관리, 축제 운영 능력, 지역 식재료 활용 여부 등을 평가한다. 한국관광데이터랩 검색 순위와 네이버 리뷰 평점도 심사에 반영한다. 식품안심업소·모범음식점 지정 여부와 인증·수상 실적도 평가 대상이다. 선정된 업소에는 5×5m 크기의 판매부스와 조리시설, 냉장 쇼케이스, 수도·가스시설이 제공된다. 주문에는 QR오더와 스탠드형 키오스크를 활용하고 음식은 다회용기에 담아 판매한다. 올해 축제는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 동안 공지천 일원에서 열린다. 참여업소의 판매가격은 닭갈비 200g 9900원, 막국수 6900원으로 통일한다. 참여업소는 위생·고객 응대 교육을 이수하고 친환경 운영과 다회용기 사용 등 축제 운영 기준을 지켜야 한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일본 요코하마의 의료복지기관과 지역 중심의 의료요양 통합돌봄 운영 경험을 공유한다. 양측은 고령자를 위한 보건의료복지 서비스의 연계 방안을 논의하고 기관 간 협력도 추진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30일 시청 접견실에서 일본 공익재단법인 요코하마근로자복지협회 방문단을 만나 춘천형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의 운영 현황을 소개했다. 방문단은 한국의 의료·요양 통합돌봄 정책과 지역보건의료 운영체계를 살펴보기 위해 지난 29일 춘천을 찾았다. 오는 31일까지 춘천시청과 춘천시노인전문병원, 남부노인복지관 등을 방문한다. 춘천시는 이날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 '오늘건강'의 운영 사례를 설명했다. 의료기관과 복지기관이 대상자의 건강과 돌봄 수요에 맞춰 서비스를 연계하는 통합돌봄 체계도 공유했다. 양측은 춘천시의 지역보건의료 협력 모델과 일본의 지역포괄케어시스템을 비교하고, 각 지역의 여건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방문단은 남부노인복지관 등 돌봄 현장을 찾아 서비스 제공 과정과 기관 간 연계 방식도 살펴볼 예정이다. 춘천시노인전문병원과 요코하마근로자복지협회는 31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의료·요양 분야의 학술 교류와 의료·보건 분야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려면 의료와 돌봄, 복지를 지역 안에서 연결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며 “이번 교류를 계기로 양국의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고 통합돌봄 서비스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옛 춘천여고 교정에서 학교의 역사를 지켜온 백합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됐다. 춘천도시공사는 30일 춘천시청 별관으로 사용 중인 옛 춘천여고 교정에서 백합나무 보호수 지정 기념 제막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육동한 춘천시장과 함원경 춘천여고 총동창회장, 정경옥 춘천시의회 부의장, 배숙경·신선미 시의원, 허욱 춘천여고 교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보호수 지정 경과를 들은 뒤 현판을 제막했다. 백합나무는 춘천여고가 개교한 1934년부터 교목으로 지정돼 학교의 상징 역할을 해왔다. 옛 교정을 거쳐 간 학생들의 학창 시절과 학교의 변화를 함께한 나무다. 춘천시는 교목의 의미를 잇기 위해 만천초등학교에서 춘천여고 입구까지 이어지는 구간에 백합나무 가로수를 심었다. 춘천도시공사는 전문가 진단을 토대로 백합나무 주변의 아스콘을 철거하고 물이 땅속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투수블록을 설치했다. 가지와 수관도 정비했다. 춘천도시공사 관계자는 “백합나무는 춘천여고 동문들의 기억과 학교 역사를 간직한 나무"라며 “보호수로 오래 보존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경주시-대구시의회-청도군-달서구-대구 남구-대구도시개발공사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국제회의와 관광산업을 연계한 도시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2026 한국의 최고 경영대상' 글로벌마이스컨벤션도시경영 부문을 4년 연속 수상했다.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도시 도약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경주시는 조선일보가 주최한 '2026 한국의 최고 경영대상'에서 글로벌마이스컨벤션도시경영 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의 최고 경영대상'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기업 등을 대상으로 경영 성과와 미래 경쟁력,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분야별 우수 기관을 선정하는 시상이다. 경주시는 지난해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제행사 운영 역량을 국내외에 입증한 데 이어 국제회의와 관광, 문화콘텐츠를 연계한 글로벌 MICE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화백컨벤션센터(HICO)를 중심으로 국제회의 인프라를 확충하고, 신라 천년의 역사문화유산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연계한 MICE 산업 육성 정책을 적극 추진한 점이 수상의 주요 배경으로 꼽혔다. 시는 국제회의 개최 기반 확대와 함께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고,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 왔다.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축적한 국제행사 운영 경험과 도시 브랜드 경쟁력도 글로벌 MICE 도시로 성장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경주시는 앞으로 APEC 개최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포스트 APEC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MICE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제회의 산업과 관광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4년 연속 수상은 국제회의와 관광을 도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육성해 온 경주시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포스트 APEC 시대를 맞아 세계적인 MICE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제회의 유치와 관광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의회 박현규(북구2) 의원이 대구·경북의 공동 발전을 위한 에너지 산업벨트 구축과 지역별 산업용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을 촉구했다. 원자력발전과 제조업, 연구개발(R&D) 역량을 연계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수도권 중심의 산업 구조를 극복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박 의원은 30일 열린 제327회 대구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전력 인프라는 미래 첨단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대구·경북을 하나의 에너지·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인 TSMC가 일본 구마모토를 공장 부지로 선정한 사례를 언급하며 “기존 전력 인프라를 활용해 신규 송전선 건설 없이 신속하게 공장을 가동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송전망이 기업 유치의 핵심 경쟁력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북은 원전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전력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고, 구미는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제조 기반을 확보하고 있으며, 대구는 연구개발 인프라와 우수한 인재를 보유하고 있다"며 “대구가 중심이 돼 이들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면 세계적인 산업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러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 '지역별 산업용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을 제안했다. 그는 “전력을 생산하는 지역과 대규모 전력을 소비하는 지역이 동일한 산업용 전기요금을 적용받는 현재의 체계는 합리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전력 생산 지역의 장점을 산업 경쟁력으로 연결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대구·경북 에너지 산업벨트 구축 정부 제안△ 지역별 산업용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 건의 △주요 산업 거점의 전력 인프라 선제 확충 △미래산업 인재 양성과 지역 간 역할 분담 체계 구축 등을 정책 과제로 제시했다. 박 의원은 “산업용 전기요금 차등제가 도입되면 경북의 전력이 구미의 생산으로 이어지고, 다시 대구의 연구개발과 창업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산업구조를 만들 수 있다"며 “대구·경북이 상생 협력을 통해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경북 청도군이 지역 대표 특산품인 감의 해외시장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를 위해 생산농가와 수출업체가 함께하는 전문 워크숍을 마련했다. 수출국의 까다로운 안전기준에 대응하는 재배기술과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공유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청도군은 지난 29일 청소년수련관에서 '2026년 감 수출경영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감 수출통합조직 주관으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산림청과 청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를 비롯해 주요 감 재배지역 농가, 수출경영체 회원사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감 수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행사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교육과 종합토론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급변하는 해외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수출 전략과 현장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산림청의 임산물 수출 지원정책과 해외시장 진출 방향을 비롯해 실제 수출 성공 사례가 소개됐으며, 수출국의 엄격한 잔류농약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농약 안전성 확보 방안과 고품질 감 생산을 위한 과원 관리기술 등 실무 중심 교육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해외 소비시장 변화와 수출 확대를 위한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감 산업 발전과 수출 기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청도군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생산 단계부터 수출까지 체계적인 품질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수출경영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청도 감의 해외시장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감 해외 수출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감 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이 청도에서 열린 만큼 지역 감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시장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민선9기 구정 비전인 '함께하는 행복달서' 실현을 위한 첫 간부 정기인사를 단행한다. 성과와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핵심 보직에 배치하고 조직 혁신 전담기구를 운영해 민선9기 핵심 공약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달서구는 민선9기 구정 슬로건인 '함께하는 행복달서'의 가치를 행정 전반에 구현하고 핵심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오는 8월 3일자로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정기인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민선9기의 새로운 구정 철학을 행정 현장에 조기에 안착시키고 핵심 공약과 주요 현안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한 조직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동장의 역할을 강화해 현장 중심의 책임행정을 구현하고, 구정 운영의 핵심 가치인 존중·엄정·협력·공감·신뢰를 조직 전반에 확산시켜 공직사회 조직문화 혁신과 구민 중심 행정을 실현할 방침이다. 이번 승진 및 전보인사는 업무 성과와 전문성, 리더십, 보직 경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민선9기 핵심 정책을 이끌 적임자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데 중점을 뒀다. 달서구는 민선9기 핵심 공약인 6대 혁신사업을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달서 대전환 혁신단'도 태스크포스(TF)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혁신단은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 주요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는 한편,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혁신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달서구는 이번 정기인사를 계기로 1천300여 명의 공직자가 민선9기 비전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구민과의 약속을 차질 없이 이행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지금은 '함께하는 행복달서'의 가치를 구민의 삶 속에서 실현해 나갈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존중·엄정·협력·공감·신뢰를 바탕으로 민선9기 6대 혁신과 3대 약속을 반드시 실천해 구민 모두가 행복한 달서, 대한민국 행복 자치의 성지가 되는 달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이 법제처의 '지방정부 대상 법령정비 제안창구'를 대구지역에서 처음 활용해 푸드트럭 관련 법령 개정을 이끌어냈다. 법령 간 불일치로 발생했던 영업 규제를 해소하면서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남구청은 법제처가 올해 신설한 지방정부 대상 법령정비 제안창구를 활용해 제안한 안건이 실제 법령 개정으로 이어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남구 기획조정실이 지난 1월 제안창구를 통해 관련 안건을 접수한 이후 약 6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대구에서는 첫 사례다. 개정이 이뤄진 핵심 내용은 푸드트럭(이동용 음식판매 자동차) 영업과 관련한 법령 간 불일치 문제다. 앞서 지난 3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이 개정·시행되면서 푸드트럭의 영업 가능 업종은 기존 제과점영업과 휴게음식점영업에서 주류 판매가 가능한 일반음식점영업까지 확대됐다. 하지만 미술관과 박물관, 도서관 등 공용재산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하려면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에 따라 사용·수익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해당 법령은 기존 제과점영업과 휴게음식점영업 등 2개 업종에 대해서만 수의계약을 허용하고 있어 일반음식점영업은 경쟁입찰을 거쳐야 하는 제도적 불일치가 발생했다. 남구 기획조정실은 이러한 규제의 모순을 발굴해 법제처에 법령정비를 제안했고, 법제처 협의를 거쳐 제안의 타당성이 인정되면서 행정안전부가 지난 7월 21일 관련 법령을 개정·시행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푸드트럭 영업자도 제과점영업과 휴게음식점영업, 일반음식점영업 등 3개 업종 모두 공용재산 사용·수익허가를 수의계약 방식으로 받을 수 있게 돼 영업 절차가 간소화되고 행정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현장 행정 과정에서 발견되는 불합리한 규제와 법령 미비 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 생활과 기업 활동에 불편을 주는 불합리한 규제와 개선이 필요한 법령을 적극 발굴해 주민 민생과 행정 발전을 위한 법령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가 기록적인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쪽방촌 주민과 저소득 다자녀가정 지원, 폭염 대응 캠페인 참여 등 다각적인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폭염 중대경보 발령에 대응해 지역 내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27일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온열질환 위험에 노출된 쪽방촌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쪽방상담소에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냉방용품과 안전키트 등 폭염 대응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데 사용될 예정으로, 무더위에 취약한 주민들의 건강 보호와 안전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또 초록우산 대구지역본부와 함께 추진 중인 '저소득 다자녀가정 생활안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저소득 다자녀가정 15세대를 선정해 냉방비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냉방기기 사용 증가에 따른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 에너지 취약계층이 폭염 속에서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동대구역 광장에서 대구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사람과 생명을 잇는 재난돌봄 릴레이-중복 맞이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에도 참여해 폭염 대응 활동을 펼쳤다. 이날 공사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재난안전교육과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쿨키트를 배부하는 등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과 폭염 대응 요령을 알리는 현장 중심의 안전 홍보를 진행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앞으로도 폭염과 한파 등 기후위기에 대응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지역사회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세심하게 살피고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경주시의회-경산시-영남이공대-대구대-대구북구-수성구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가 제299회 임시회를 마무리하고 2조3천250억원 규모의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했다. 의회는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정 운용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사업 추진 과정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예고했다. 경주시의회는 30일 본회의장에서 제29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11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의원들은 지역 현안 해결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이어갔다. 최재필 의원은 '천북면 희망농원 이전·개발사업 조속 추진 촉구'를 주제로 사업의 신속한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이강희 의원은 기업 유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력·용수 공급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최진열 의원은 황오동·성건동·황성동 일대의 심각한 주차난을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열린 본회의에서는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6년도 제1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비롯해 조례안 5건, 동의안 1건, 규칙안 1건,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4건 등 모두 13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심의 결과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경주시 일반산업단지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은 일부 수정해 가결됐으며, 나머지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추가경정예산안 의결에 따라 경주시 올해 예산 규모는 당초 본예산 2조1천억원보다 2천250억원이 늘어난 2조3천250억원으로 확정됐다. 기금운용 규모도 기존 2천545억원에서 171억원 증액된 2천716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번 추경은 지역 현안 해결과 민생 안정, 주요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 기반을 보강하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예산이 당초 목적에 맞게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집행 과정에 대한 점검과 감시 기능도 강화할 방침이다. 임활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는 제10대 경주시의회가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나서는 첫 회기로 각 부서의 주요 업무와 추가경정예산안을 면밀히 살피는 데 중점을 뒀다"며 “확정된 예산이 시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집행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경주시의회도 사업 추진 과정과 예산 집행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시민의 뜻이 시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가 공공 배달앱 '먹깨비' 이용 활성화와 시민 외식비 부담 완화를 위해 매일 3천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경산시는 8월 1일부터 '경산은 매일 삼천 원 쿠폰'이라는 의미를 담은 '경삼쿠폰'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경삼쿠폰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 150명에게 3천원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행사다. 이용자는 먹깨비 앱에서 1만5천원 이상 주문할 경우 하루 한 차례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시는 기존 특정 요일에만 제공하던 할인 혜택을 매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해 시민들의 외식비 부담을 줄이고 공공 배달앱 이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할인 혜택을 정례화함으로써 이용자 유입을 늘리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짜 배달 참여 가맹점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먹깨비 배달비 케어 프로젝트'도 계속 운영한다. 이 사업은 무료 배달에 참여하는 가맹점에 주문 1건당 2천원의 배달료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배달비 부담이 큰 소상공인에게는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무료 배달 혜택을 제공해 가맹점과 이용자가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경산시는 오는 9월 한 달 동안 '풍요로운 천고마비 이벤트'도 운영한다. 행사 기간에는 경삼쿠폰의 최소 주문 금액을 기존 1만5천원에서 1만2천원으로 낮추고, 쿠폰 지급 인원도 매일 선착순 150명에서 200명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보다 낮은 주문 금액으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참여 가맹점 역시 가을철 소비 수요와 연계한 주문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먹깨비의 경삼쿠폰이 시민들의 알뜰한 소비를 돕고 더 많은 배달앱 이용자가 먹깨비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먹깨비는 낮은 중개수수료와 가입비·광고료 무료, 경산사랑카드 결제 지원 등을 통해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운영되는 공공 배달앱이다. 가맹점 등록은 '먹깨비 사장님사이트'나 고객센터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시민들은 먹깨비 앱에서 참여 가맹점과 각종 할인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른 글로벌 인증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 시험평가 전문기관과 세계적 인증기관을 연결하는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해외 인증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 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를 동시에 추진하며 대구·경북 미래차 산업 생태계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29일 교내 천마역사관에서 (재)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과 티유브이 라인란드 코리아(TÜV Rheinland Korea)와 '모빌리티 해외인증 기술력 강화 및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를 중심으로 국내 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확대되면서 해외 인증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기업의 해외 인증 대응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특히 대학의 교육 역량과 시험평가 전문기관의 실증 인프라, 글로벌 인증기관의 국제 인증 노하우를 연계한 산학연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협약식에는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서재형 (재)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장, 프랭크 주트너(Frank Juettner) 티유브이 라인란드 코리아 지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E-mark, CE, CB, VR, SNI, BIS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각종 해외 인증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한다. 해외 인증 관련 정보 공유와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기업 맞춤형 시험 컨설팅, 해외 수출 인증 지원, 시험 인프라 공동 활용 등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고전압 안전교육 운영에 필요한 교육시설과 장비, 전문인력을 제공하고 티유브이 라인란드 코리아와 협력해 해외 인증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구·경북 전기차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형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재)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은 자율주행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인증에 필요한 대구주행시험장(PG)과 시험장비 등 실증 인프라를 제공하고, 고전압 안전교육 대상자 모집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티유브이 라인란드 코리아는 글로벌 인증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기업의 해외 수출 인증 획득과 맞춤형 시험 컨설팅을 지원한다. 아울러 고전압 안전교육과 모빌리티 전문교육 운영에도 참여해 국제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전압 안전교육과 해외 인증 전문교육을 정규 교육과정과 산학협력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하고, 지역 기업과 공동 기술개발 및 교육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의 시험평가 인프라와 티유브이 라인란드 코리아의 글로벌 인증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지역 기업의 해외 인증 취득을 지원하고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글로벌 수준의 전문기술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은 “모빌리티 산업은 기술 개발뿐 아니라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인증 대응 역량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분야"라며 “고전압 안전교육과 해외 인증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산학협력 기반의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ANCHOR) 사업을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와 인공지능(AI), 로봇, 디지털 전환 등 지역 전략산업 수요에 맞춘 교육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창업 생태계 고도화는 물론 평생직업교육과 시민교육을 확대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혁신 플랫폼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AI부트캠프사업단이 기업과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분야 전문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을 교육과정에 반영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공인자격 취득과 현장실습까지 연계하며 산학협력 기반 인재 양성 모델을 강화하고 있다. 대구대학교 AI부트캠프사업단은 지난 28일 공학7관 대강당에서 '2026학년도 하계 몰입형 교육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수료식은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학생들의 성과를 격려하고 교육 운영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유준혁 AI부트캠프사업단장을 비롯해 사업단 관계자와 참여기업 관계자, 교육생 등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AI 인재 양성을 목표로 운영됐다. 특히 클라우드·보안·피지컬 LLM 분야 전문기업인 네이버클라우드와 티오리, 업스테이지가 교육과정 설계와 운영에 참여해 기업이 실제 활용하는 기술과 실무 경험을 교육에 적극 반영했다. 교육은 △클라우드컴퓨팅실무△ AI보안 △피지컬 LLM 프로젝트 등 3개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이론 교육과 실습, 팀 프로젝트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실제 클라우드 환경에서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스템 취약점을 분석·대응하는 것은 물론 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한 AI 서비스 기획부터 개발·구현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며 현장 적응력을 높였다. 성과도 이어졌다. 클라우드컴퓨팅실무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은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 공인 자격증(NCP)을 취득했으며, 과정별 최우수 및 우수 교육생에게는 향후 현장실습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기업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으며 전문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료식에서는 과정별 우수 교육생에게 참여기업이 마련한 기념품(굿즈)과 수료증이 전달됐다. 학생 대표는 “기업에서 실제 사용하는 기술을 직접 다루고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실무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며 “진로를 보다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준혁 AI부트캠프사업단장은 “이번 교육과정에서 축적한 문제 해결 능력은 빠르게 변화하는 AI 산업 환경에서도 가장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성장과 도전을 통해 우리 사회와 산업의 미래를 이끌 핵심 AI 인재로 활약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학교 AI부트캠프사업단은 앞으로도 대학과 기업 간 긴밀한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제조산업의 디지털 전환(AX)을 선도할 실무형 전문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를 대표하는 생활체육 축제인 '제22회 북구사랑 마라톤대회'가 오는 10월 18일 금호강변에서 열린다. 대구 북구청은 오는 10월 18일 금호강 산격야영장 일원에서 '제22회 북구사랑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참가 신청은 8월 3일부터 24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북구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대회는 금호강변을 따라 조성된 코스에서 진행되며 10㎞와 5㎞ 등 2개 종목으로 운영된다. 참가비는 10㎞ 2만5천원, 5㎞ 1만5천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 대회 기념 티셔츠를 제공하고 완주자에게는 완주 메달을 수여한다. 대회 당일에는 오전 8시 식전 행사와 개회식이 열리며, 오전 9시 금호강 산격야영장을 출발해 10㎞와 5㎞ 종목이 순차적으로 레이스를 시작한다. 북구와 북구체육회는 참가자 안전 확보와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대회 구간인 금호강변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일시 통제한다. 통제 구간은 성북교 하단에서 산격야영장, 압로정(검단동)을 잇는 구간으로, 대회 당일 오전 8시부터 낮 12시까지 4시간 동안 자전거와 보행자의 통행이 전면 제한된다. 이에 따라 해당 구간 이용객은 우회로를 이용해야 한다. 북구는 안전요원과 자원봉사자를 주요 지점에 배치해 참가자 안전관리와 교통 안내를 강화하는 한편, 응급의료 지원체계도 마련해 안전한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북구사랑 마라톤대회는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한 대표 행사"라며 “많은 시민들이 금호강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달리며 건강과 화합을 함께 나누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광역시 북구체육회(☎053-958-0662) 또는 북구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통합돌봄 대상자의 건강 증진과 자립생활 지원을 위해 전문기관과 손잡고 맞춤형 방문운동 서비스를 확대한다. 재활운동은 물론 착용형 보행로봇을 활용한 특화 프로그램까지 도입해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수성구는 지난 29일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지부, 한국운동발달재활협회와 '수성품안(安)에 통합돌봄 특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근감소증, 낙상 위험이 있는 통합돌봄 대상자와 신체기능 회복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개인별 건강상태와 기능 수준에 맞춘 전문 방문운동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지부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재활이 필요한 대상자를 직접 찾아가는 재활 방문운동 서비스를 지원한다. 대상자의 신체기능을 평가한 뒤 개인별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해 일상생활 수행능력 향상과 기능 회복을 돕는다. 한국운동발달재활협회는 근감소증 예방과 보행능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방문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착용형 보행로봇을 활용한 특화 재활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한다. 첨단 재활장비를 활용해 신체기능 회복 효과를 높이고 대상자의 이동성과 자립생활 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성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재활 분야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통합돌봄 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이고, 대상자의 건강상태와 생활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방문 중심의 운동·재활 서비스를 통해 시설 입소를 예방하고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통합돌봄 대상자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방문운동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삼성물산 13년 연속 시공능력 1위…GS건설 ‘빅3’ 복귀

삼성물산이 올해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13년 연속 1위를 지켰다. GS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각각 두 계단씩 뛰어오른 반면 대우건설과 DL이앤씨는 순위가 두 단계씩 하락했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2026년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 따르면 토목건축공사업 평가액은 삼성물산이 34조878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34조7219억원보다 1566억원 늘어나며 2014년부터 이어온 1위 자리를 수성했다. 현대건설은 18조2714억원으로 2위를 유지했다. 평가액은 지난해 17조2485억원보다 1조229억원 증가했다. GS건설은 11조66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5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3위에 올랐다. 현대엔지니어링도 지난해 6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평가액은 각각 11조668억원과 11조53억원으로 두 회사의 격차는 615억원에 불과했다. 반면 대우건설은 지난해 3위에서 5위로, DL이앤씨는 4위에서 6위로 각각 두 계단 내려갔다. 평가액도 대우건설은 11조8969억원에서 9조9249억원으로, DL이앤씨는 11조2183억원에서 9조352억원으로 감소했다. 이어 롯데건설이 7조8411억원으로 7위, 포스코이앤씨가 7조5851억원으로 8위를 차지했다. SK에코플랜트는 7조59억원으로 9위를 유지했고 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은 5조6448억원으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견 건설사 가운데서는 순위 변동이 두드러졌다. 우미건설은 지난해 21위에서 18위로 세 계단 상승했고 쌍용건설은 23위에서 19위로 네 계단 올라 20위권에 진입했다. 효성중공업은 27위에서 20위로 일곱 계단 뛰었다. 동부건설도 28위에서 25위로, HJ중공업은 34위에서 31위로 각각 세 계단 상승했다. BS한양과 금강주택은 나란히 다섯 계단씩 올라 각각 32위와 33위에 자리했다. 상위 50개사 가운데 상승 폭이 가장 큰 곳은 엘티삼보였다. 엘티삼보는 지난해 74위에서 올해 50위로 24계단 급등했다. 성도이엔지는 49위에서 44위로, 대보건설은 52위에서 47위로 각각 다섯 계단 상승했다. 반면 반도건설은 지난해 30위에서 올해 39위로 아홉 계단 내려가 낙폭이 컸다. 코오롱글로벌과 동원개발도 각각 다섯 계단씩 하락해 23위와 37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공사실적을 공종별로 살펴보면 토목건축 분야에서는 현대건설이 10조900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물산이 9조7000억원, 현대엔지니어링이 7조800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토목 부문에서는 대우건설이 1조8000억원으로 선두에 올랐고 현대건설 1조6000억원, GS건설 1조3000억원 순이었다. 건축 부문은 현대건설이 9조3000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삼성물산 8조6000억원, 현대엔지니어링 7조3000억원이 뒤를 이었다. 산업·환경설비 분야에서는 삼성이앤에이가 7조4000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4조4000억원, 삼성물산은 3조3000억원이었다. 조경 분야에서는 우미건설이 918억원으로 삼성물산 898억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세부 공종별로는 도로에서 GS건설이 8382억원, 철도에서 포스코이앤씨가 3415억원으로 각각 가장 많은 실적을 냈다. 아파트 분야는 현대건설이 7조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GS건설 5조9000억원, 롯데건설 4조600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시공능력평가는 건설사의 최근 3년간 공사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해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 평가를 받은 업체는 7만4332개사로 전체 등록 건설업체 8만8424개사의 84.1%에 해당한다. 평가 결과는 오는 8월 1일부터 공공공사 입찰 참가자격과 민간 시공사 선정, 신용평가 및 보증심사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자동차보험 경상환자 치료기간 제한 시행령’ 졸속 재추진 즉각 중단해야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보다 손해보험사의 비용 절감이 우선 고려된 것이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졸속적이고 파행적인 행태에 대한 즉각적인 중단을 국토교통부에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 대한한의사협회는 30일 국토교통부가 자동차보험 경상환자의 치료기간을 상해등급의 상병명(단순 타박과 염좌)을 기준으로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을 재추진하는 것에 대해 강력 반발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의협은 자동차사고 상해등급에 기재된 상병명을 기준으로 일률적인 치료 가능 기간을 설정하는 방식에 대해 '교통사고 환자의 치료받을 권리를 제한하고, 자동차보험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건강보험으로 내몰아 손해보험사만 배 불리고 건보재정은 악화시키는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며 반대해 왔다. 한의협은 이날 성명에서 “같은 상병명이라도 손상 정도는 경증부터 중증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치료기한 또한 환자 개인의 손상 정도와 회복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면서 “이러한 의학적 판단은 환자를 진찰·치료하는 의료인의 판단이 가장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한의협에 따르면, △경추 염좌 △요추 염좌 △견관절 염좌 △슬관절 염좌와 같은 상병도 단순한 근육 긴장 수준에 그치는 환자가 있는 반면, 인대의 부분 파열이나 심한 기능장애를 동반하는 경우도 상당하다. 또한 △흉부 타박상 △무릎 타박상과 같은 타박상 역시 경미한 멍에 그치는 경우가 있는 반면에 심부 연부조직 손상과 지속적 통증으로 장기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현재 자동차보험 상해등급 12∼14등급은 곧바로 '단순 타박 및 염좌'와 동일시할 수 없는 다양한 상병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의료적 검토 없이 이를 일률적으로 경상환자로 분류하는 것은 심각한 오류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한의협은 “치료기간은 상병명만으로 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손상 정도와 회복 경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는 한의계의 지속적인 문제 제기를 일정 부분 수용하여 자동차보험 상해등급 재조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그러나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치료기간 제한 시행령 개정안'을 30일 다시 차관회의에 '기습' 상정했다. 한의협은 “지속적인 문제 제기와 상해등급 재조정 연구용역까지 진행하는 상황에서 갑자기 시행령 개정을 급하게 서두르는 이유를 도저히 납득할 수도, 용납할 수도 없다"고 천명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푹푹 찌는 여름…유통업계 ‘스무디’ 경쟁 뜨겁네

폭염 속 음료 성수기가 도래한 가운데 유통업계의 여름 시즌 경쟁 초점이 스무디에 꽂혔다. 편의점에서는 가성비 갖춘 체험형 즉석 스무디를 앞세우는 반면, 백화점에서는 프리미엄 재료들로 가심비 있는 스무디를 내세우며 전략적 차이가 두드러진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장에서 기기로 얼음·과일을 함께 갈아서 먹는 편의점의 즉석 스무디 상품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2024년 말부터 가장 먼저 즉석 스무디 판매를 시작한 GS25의 올 상반기(1~6월) 스무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90% 올랐다. 경쟁사들도 줄줄이 생과일 스무디 기계를 도입하며 판매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해 6월 CU가 선보인 '리얼 스무디' 판매량은 누적 50만 잔에 이른다. 세븐일레븐도 3월 중순부터 이달 중순까지 60만 잔을 넘게 팔았고, 이마트24의 올 상반기(1~6월) 즉석 스무디 월평균 매출 신장률은 61%에 이를 정도다. 특히, 얼음과 갈아 마시는 스무디 특성상 계절성이 뚜렷하다. 따라서 여름철 수요가 급증하는 상품으로 꼽힌다. 업계는 올 여름 더운 날씨에 큰 수요가 예상되는 만큼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GS25는 최근 기존 딸기바나나·딸기블루베리·망고바나나·그린 4종에 더해 수박·카페라떼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마트24도 이달 신상품으로 아사이베리를 넣은 트리플베리 스무디를 출시했다. 공격적으로 인프라를 확장하는 업체들도 있다. CU는 지난 달 제주지역 일부 점포까지 스무디 머신을 도입했고, 현재 스무디 판매 점포 약 300곳을 연내 약 500곳까지 확대한다고 예고했다. 세븐일레븐도 이달 초 제주지역까지 스무디 운영 점포를 늘리면서 맞불을 놓았다. 여기에 전국 200여곳인 스무디 운영 점포를 연내 약 3배 늘린다고 했다. 스무디는 과거 '스무디킹' 등 해외 전문 프랜차이즈까지 국내에서 영업을 할 만큼 큰 관심을 받았다. 다만, 커피 중심의 소비 확산·달달한 음료에 대한 건강 우려 등이 맞물리며 인기가 오래가지 못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편의점 스무디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 이유는 '체험형 콘텐츠'로서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켜서다. 단순히 완성된 음료를 마시는 게 아니라 직접 기계에 냉동 과일 컵을 넣고 갈아 마시는 과정까지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잔 당 3000원 수준의 가성비도 매력적인 구매 요인으로 꼽힌다. 반면 고품격 미식 콘텐츠를 앞세우는 백화점업계에서는 '웰니스'를 강조한 고가 스무디를 내세우고 있다. 한 잔 당 최고 2만8000원의 가격대를 갖춘 신세계백화점의 프리미엄 스무디 브랜드 '트웰브 원더바'가 대표 사례다. 편의점·일반 카페 대비 다소 비싼 가격대지만 신선한 채소·과일뿐 아니라 인삼·마카·햄프씨드 등 슈퍼푸드를 함께 간 이색 음료를 제공한다. 높은 인기를 증명하듯 지난해 말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에 이어, 5월 강남점까지 입성해 고객 접점도 확대하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해피포인트, 주요 브랜드 적립 1%로 축소…신설 간편결제엔 5% 그대로

상미당홀딩스(SPC그룹)의 멤버십 서비스 '해피포인트'의 적립률이 오는 9월1일부터 대부분의 제휴 브랜드에서 1%로 내려가지만, 새로 도입되는 '포인트 결제'를 이용하면 기존 5% 적립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피포인트를 운영하는 섹타나인은 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던킨 등 제휴 브랜드의 적립률 개편안을 확정하고 시행 한 달 전 회원에게 사전 안내에 나섰다. 개편은 9월1일 거래분부터 적용된다. 8월31일 거래까지는 각 브랜드의 기존 적립률이 적용된다. 다만 8월31일 이전 거래라도 영수증을 통한 사후 적립을 9월1일 이후 진행하면 변경된 적립률이 적용된다. 개편 이후 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던킨 등 대다수 브랜드의 앱 회원 적립률은 5%에서 1%로 조정된다. 일부 브랜드는 2%에서 1%로 낮아지고, 쉐이크쉑·잠바주스·더월드바인 3개 브랜드는 기존 적립률을 유지한다. 적립률이 낮아지는 대신 섹타나인은 신규 결제 방식인 '포인트 결제'를 도입한다. 은행 계좌를 연동해 앱에서 쓰는 간편결제로, 이 방식으로 결제하면 개편 이후에도 기존과 같은 5% 적립을 받을 수 있다. 개편 이후에도 포인트 결제 이용 시 적립률 5%는 통상 0.1~0.5% 수준인 일반 유통 멤버십보다는 높다. 적립률을 낮추면서도 자사 간편결제를 통해 기존 혜택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 이는 최근 유통·외식업계에서 확산되는 자체 결제수단 전환 흐름과 맞물린다. 다만, 섹타나인은 적립률 5%가 회사와 제휴가맹점 정책에 따라 변경될 수 있고, 변경 시 시행 30일 전에 안내한다고 공지했다. 포인트결제는 적립률이 그대로 유지되는 쉐이크쉑·잠바·더월드바인 3개 브랜드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여기에 포인트 결제에는 향후 일정 시점부터 결제 수수료가 부과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가맹점과 소비자 모두 별도의 결제 수수료가 없고, 부과 여부와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섹타나인 관계자는 “변화하는 가맹점 운영 환경과 멤버십 운영 효율성을 고려하는 동시에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적립 체계를 개편했다"며 “포인트 결제를 통해 적립과 사용, 결제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소비자 발길 잡자”…대형마트 ‘할인 대전’ 펼쳐진다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업계가 '할인 대전'을 펼친다. 제철 신선식품과 인기 생활용품을 최대 50% 내려간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 쏠림' 현상이 심화하며 매출 감소세가 지속되자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기 위해 '파격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고래잇 페스타' 이벤트를 전개한다. 이마트는 대표 상품으로 '제주 생은갈치'를 내세웠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50% 할인해 마리당 2990원에 선보였다. 완도산 전복과 영광 백굴비는 50%, 노르웨이 고등어살은 40% 각각 할인해 소개한다. 수박과 삼겹살·목살, 수입 소고기 등 실생활에 밀접한 품목도 행사카드 이용 시 50%까지 가격을 내려준다. 본격 휴가철을 맞아 야외활동과 물놀이에 필요한 여름 필수품도 평소 대비 저렴한 가격에 내놨다. 정양오 이마트 전략마케팅 본부장은 “이번 고래잇 페스타는 제주 생은갈치와 고지대 산수박 등 한여름에 가장 맛있는 제철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준비했다"며 “산지의 신선함은 살리고, 먹거리부터 생활용품까지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더욱 폭넓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도 같은 기간 '통큰데이' 행사를 펼친다. 여름방학 기간 높아지는 가족 단위 집밥 수요를 겨냥해 주요 신선 및 가공 식품을 할인 판매하는 게 핵심이다. 롯데마트는 국산 파프리카 880원, 애호박 960원 등 과일·채소 분야 경쟁력을 강화했다. '연두사과'(4~8입/봉/국산)는 행사카드 결제 시 4000원 할인한 8990원에 판매한다. 다음달 1일과 2일에는 양파(3kg/망/국산)도 4992원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또 주말 한정 라면 전 품목을 대상으로 투플러스원(2+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일에는 봉지라면, 2일에는 컵라면이 대상이다. 냉동 피자·핫도그 전 품목도 행사카드로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해준다. 심영준 롯데마트·슈퍼 판촉마케팅팀장은 “앞으로도 시즌과 고객 수요에 맞춘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형마트 업계가 대규모 '할인 대전'에 나선 것은 최근 들어 매출 감소세가 뚜렷해진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전날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주요 유통업체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지만 대형마트 실적은 오히려 7.3% 줄었다. 백화점(20.1%↑), 온라인(8.1%↑) 등이 호조를 이어가는 상황과 대조된다. 대형마트 매출이 전체 유통 업체 성적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작년 상반기 10.3%였지만 올해 1~6월에는 8.5%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온라인 매출 비중은 59%에서 59.6%로 뛰며 60%에 육박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이마트와 롯데마트(롯데쇼핑 마트부문)는 '내실 경영'을 펼치며 수익성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점포를 새단장하고 인력 구조조정 등 원가 절감 노력을 펼치며 일정 수준 성과도 내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1분기 14년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롯데마트도 16.8% 개선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다만 업계에서는 외형 성장이 정체되면 이익 확대 한계도 뚜렷해진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최대한 많은 소비자들의 발길을 이끌어 매출을 늘리면서 수익성도 개선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대형마트 브랜드들은 신선식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특화 매장 등을 적극 운영하며 체질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쟁사인 홈플러스가 회생 또는 청산 기로에 놓여있다는 점은 이들 실적을 움직일 수 있는 변수로 꼽힌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급락장 와중에…최태원, SK하이닉스 주식 47억9000만원 첫 장내매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개인 명의로는 처음으로 SK하이닉스 주식을 장내에서 사들였다. 그동안 지주사 SK스퀘어를 통해 지배력을 유지해온 최 회장이 사재를 들여 직접 지분을 확보하면서 책임경영 행보에 무게가 실린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장내매수했다. 변경 전 개인 보유 주식수는 0주였으며, 이번 매수로 3620주를 처음 보유하게 됐다. 이날 종가 132만2000원을 기준으로 매입 금액은 약 47억9000만원 규모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전체 현황을 보면, 최대주주인 SK스퀘어가 1억4610만주(20%)를 보유한 가운데 최 회장의 이번 매입분을 더한 특수관계인 전체 보유 주식은 총 1억4612만8151주로 집계됐다. 직전 보고서 제출일(5월 6일) 기준 1억4612만4531주(20.5%)와 비교하면 주식수는 소폭 늘었지만 지분율은 20%로 낮아졌다. 이는 SK하이닉스 발행주식총수가 7억3049만2365주로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자사주 매입에 따른 지분 희석과는 무관하다. 이번 신고서에는 최 회장 외 SK하이닉스 임원진의 개인 보유 현황도 함께 담겼다. 곽노정 사장이 1만4312주로 임원 중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이어 차선용 사장 6834주, 정덕균·김정원 사외이사 각 1028주, 양동훈·손현철 사외이사 각 612주, 최강국 사외이사 40주, 고승범 사외이사 65주 순이다. 이번 매입은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SK하이닉스의 중장기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룹 총수로서 책임경영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17일 제주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하계포럼 AI 대담에서 SK하이닉스 주가 전망과 관련해 “메모리는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두면 주가는 우상향으로 간다"며 “샀다 팔았다 하지 말고 가만히 갖고 있는 것이 재산을 지키는 좋은 방법"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AI는 아직 네 살짜리 어린아이에 불과하지만 성장할수록 메모리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며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주가 변동성에 대해서는 “전망이 좋아지면 급등했다가 기대에 못 미치면 크게 떨어질 수도 있다"며 “너무 빨리 오른 만큼 현실에 맞춰 조정되는 과정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영수증 종이도 본사서 사라?”…가맹사업법 개정에도 현장선 ‘구멍’

#'1인 컵빙수'로 메가 히트를 기록한 커피 프랜차이즈 메가MGC커피는 한때 가맹점주들에게 제빙기 2종과 커피 그라인더를 오직 본사로부터만 구매하도록 강제했다. 사실 제빙기나 커피 그라인더는 시중에서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일반 공산품이지만, 가맹점주들은 본부와의 계약 조항 탓에 본사 제품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치킨 가맹본부 푸라닭은 점포에서 사용하는 영수증 인쇄용 포스(POS) 용지까지도 본사에서만 구매하도록 했다. 가맹점주들은 포스 용지와 함께 치킨 박스 봉인용 보안 스티커, 식품 라벨 스티커 등도 본사에서 구매해야 했다. #차돌박이 전문브랜드 이차돌은 브랜드 이름이 적힌 수저세트를 자신으로부터만 구매하도록 강제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은박 보냉백이나 떡볶이 용기 세트도 필수품목 대상이었다.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가맹사업법) 개정안이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구입 필수품목'을 둘러싼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의 거래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개정 가맹사업법은 필수품목의 종류 및 공급가격 산정방식을 가맹계약서에 명시하도록 하고 있다. 공정위도 가맹계약서에 구입 필수품목을 어떻게 기재해야 하는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필수품목이 무엇인지에 관한 구체적인 정의가 없고, 공정위나 법원의 판단이 나올 때까지 필수품목 구매 강제를 막을 길이 없어 법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 가맹본사 지정 '필수품목', 브랜드 통일성 상관없는 물품까지 포함 '논란' 중소기업중앙회는 30일 '가맹거래에서 필수품목 관련 법령 및 제도개선 방안 이슈리포트'를 발간하고, 가맹거래에서 구입 필수품목을 보다 구체화하고 가맹점주 등의 직권으로 필수품목 지정의 적법성을 조기에 판단하는 절차를 신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구입 필수품목은 가맹본부가 가맹점주에게 자신 또는 자신이 지정한 사업자로부터 구입하도록 강제하는 품목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가맹점주가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격보다 높게 책정되며 국내 대부분의 가맹본부는 구입 필수품목 공급으로 얻어지는 '차액가맹금(가맹점주가 가맹본부로부터 공급받는 원부재료의 가격 중 적정 도매가격을 넘는 차액)'을 본사의 주된 수입원으로 한다. 현행 가맹사업법은 가맹본부가 가맹점주의 거래상대방을 구속하는 행위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시행령은 가맹사업 브랜드 동일성 유지를 위해 불가피한 경우 등에 필수품목을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문제는 필수품목 지정 요건이 추상적이고 모호하며 일단 가맹본부가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정보공개서에 필수품목을 등록하면 공정위 또는 법원 판단을 통해 취소되기 전에는 강제 구매가 불가피한 구조라는데 있다. 주요 식재료나 소스류, 브랜드 로고가 인쇄된 용기 등은 브랜드 통일성 유지를 위해 필요하겠지만 그밖에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공산품이나 가맹사업 균일성에 관계없는 포스 용지 등까지 필수품목으로 지정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것이다. 중기중앙회는 가맹점주의 불만과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공정위의 본격적인 실태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했다. 공정위가 각 가맹계약서에 차액가맹금 관련 사항이 구체적으로 특정되어 있는지를 직접 확인하고,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시정조치를 통해 가맹본부가 차액가맹금 방식이 아닌 로열티(가맹본부 브랜드 상표권 등에 대한 정액 또는 정률의 사용료)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한다는 설명이다. 또 필수품목 공급자에 점주단체가 조직한 협동조합을 추가하고, 본사와 점주가 협의를 통해 공급자를 선정하는 방법도 대안으로 거론된다. 아울러 법에 필수품목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한편, 본사가 자의적으로 정한 필수품목에 점주가 이의가 있을 경우 분쟁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간이분쟁조정절차를 신설해야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김희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구입 필수품목을 많이 지정할수록 차액가맹금이 많아져 가맹본부의 수익은 커지고, 가맹점은 시중가보다 높은 필수품목을 구입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분쟁의 근본적인 원인"이라며 “가맹본부의 주 수익원을 매출과 연동되는 로열티 방식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하고, 가맹사업법에 구입 필수품목의 정의를 명확히 규정해 자의적 지정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서로 공생 관계임을 인식하고, 협의를 통해 합리적 수준의 구입필수품목을 지정하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