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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먹는 하마’ 데이터센터 갈등 세계 각국으로 확산 [기후신호등]

인공지능(AI)이 인류의 생산성과 경제를 혁신할 미래 기술로 주목받고 있지만, 그 이면에서는 거대한 환경 비용이 자리잡고 있다. AI 혁명의 심장부인 데이터센터가 막대한 전력과 물을 소비하면서 전력망과 수자원 체계, 나아가 지역사회와 기후에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에서는 14개 주가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을 제한하거나 일시 중단하는 이른바 '데이터센터 모라토리엄(Data Center Moratorium)' 법안을 추진하거나 검토하고 있다. 아일랜드와 싱가포르, 네덜란드 등에서도 데이터센터 확장을 제한하는 정책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여기에 인간이 AI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할 우려끼지 겹치면서 클로드를 개발한 앤트로픽(Anthropic)조차 “AI 개발 자체에 국제적 모라토리엄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주장까지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AI 혁신을 지탱하는 인프라가 역설적으로 AI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상황이 전 세계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AI는 거대한 산업시설 위에서 작동 많은 사람들은 AI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안에서 작동하는 '가상의 기술'로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 AI는 수많은 서버와 반도체, 냉각설비가 집적된 거대한 산업시설 위에서 움직인다. 사용자가 챗GPT 같은 AI에 질문을 입력하거나 AI 이미지 생성 서비스를 이용하는 순간, 세계 곳곳의 데이터센터에서는 수만 개의 그래픽 처리장치(GPU)가 동시에 작동하며 막대한 전력을 소비한다. 최근 UN대학 물·환경·보건연구소(UNU-INWEH)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는 2030년 945TWh(테라와트시, 1TWh=10억kWh)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현재 프랑스 전체 전력 소비량의 약 두 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데이터센터의 물 소비도 엄청나다. 보고서는 데이터센터가 2030년에는 연간 약 9조3000억 리터(93억㎥)의 물을 소비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국내 소양호 저수량(29억㎥)의 3배가 넘고,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주민 약 13억 명의 연간 생활용수 사용량에 맞먹는다. 전자폐기물도 빠르게 늘고 있다. 보고서는 데이터센터 운영 과정에서 연간 250만 톤 규모의 전자폐기물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의 주저자인 카베 마다니는 언론 인터뷰에서 “AI는 단순히 가상적인 것이 아니라 물리적 실체를 가진 인프라"라며 “우리가 사용하는 기기는 깨끗해 보일지 몰라도 그 환경 비용은 다른 지역의 사람들이 대신 치르고 있다"고 경고했다. ◇데이터센터 붐은 어떻게 시작됐나 현재의 데이터센터 건설 열풍은 자연스럽게 나타난 현상이 아니다. 배경에는 AI 패권을 둘러싼 국가와 기업의 무한 경쟁이 있다. 특히 2022년 말 챗GPT 등장 이후 상황은 급격히 변했다. 오픈AI·구글·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을 비롯한 미국 기업들은 물론 바이두·알리바바그룹·텐센트 등 중국 기업들까지 초거대 AI 모델 개발 경쟁에 뛰어들었다. 더 큰 모델, 더 많은 데이터, 더 강력한 연산 능력을 확보하려는 경쟁이 이어지면서 수만~수십만 개의 GPU를 수용할 초대형 데이터센터 건설이 폭증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와 여러 연구기관들은 향후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의 상당 부분이 AI 때문일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오늘날 데이터센터 문제는 AI 산업이 만들어낸 환경적 외부효과의 상징, 즉 AI 산업이 사회 전체에 환경 비용을 떠넘기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가 됐다. ◇미국에서 시작된 '데이터센터 모라토리엄' 이 때문에 AI의 환경 비용이 줄이려는 시도는 다양하게 벌이지고 있다. 가장 먼저 제도화되고 있는 곳은 미국이다. 미국 주(州) 의회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비영리 기관인 미국 주의회 협의회(NCSL)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는 최소 14개 주에서 데이터센터의 건설 제한 또는 모라토리엄(Moratorium, 신규 건설 유예)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대표 사례는 뉴욕주다. 뉴욕주는 20MW 이상 전력을 사용하는 신규 데이터센터 허가를 일정 기간 중단하는 '책임 있는 데이터센터 개발법(Responsible Data Center Development Act)'을 추진하고 있다. 법안을 발의한 크리스텐 곤잘레스 뉴욕주 상원의원은 기후 전문매체 인터뷰에서 “공공요금 인상으로부터 지역사회를 보호하고 환경 자원을 지키며 뉴욕의 에너지 미래를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버지니아주 역시 비슷한 문제에 직면했다. 세계 최대 데이터센터 집적지인 북버지니아에서는 전력망 연결 신청이 폭증하면서 신규 시설에 충분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지 우려가 커졌다. 이에 버지니아 의회는 전력망 상호연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신규 데이터센터 승인을 보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 주와 버몬트 주는 영향 평가 연구가 완료될 때까지 허가를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고, 사우스캐롤라이나는 포괄적 감독체계가 마련되기 전까지 신규 허가를 제한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아시아·남미, 한국에서도 같은 고민 미국 외에 유럽과 아시아 국가에서도 규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가장 상징적인 사례는 아일랜드다.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은 유럽 최대 데이터센터 허브 중 하나다. 하지만 전력망 수용 능력이 산업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데이터센터들이 국가 전체 전력 사용량의 약 21%를 소비하는 상황에 이르자 아일랜드 국영 전력망 운영기관인 에어그리드(EirGrid)는 신규 데이터센터 전력망 연결을 사실상 제한했다. 네덜란드에서는 초대형 데이터센터가 농업지역과 충돌했다. 특히 미든메이르 지역에서는 데이터센터 건설이 농업용수와 전력망에 부담을 준다는 비판이 커졌다. 결국 네덜란드 정부는 일부 지역에서 하이퍼스케일(수십만 대의 서버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초대형 규모) 데이터센터 건설을 제한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싱가포르는 2019년부터 약 3년 동안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을 전면 중단시킨 바 있다. 국토가 좁고 물과 에너지 자원이 제한된 상황에서 늘어나는 데이터센터를 더는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지금은 재생에너지 활용과 고효율 설비 기준을 충족하는 사업만 선별적으로 허가하고 있다. 우루과이에서는 가뭄 속에 추진된 데이터센터 계획이 거센 반발을 불러왔다. 구글 데이터센터의 대규모 물 사용 계획이 알려지자 시민들은 “주민 식수보다 데이터센터가 우선시되고 있다"고 반발하며 시위를 벌였다. 한국 역시 데이터센터 문제에서 예외가 아니다. AI 산업 육성과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이 추진되는 가운데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집중 현상이 심각하다. 용인·하남·김포·부천 등 여러 지역에서는 데이터센터 건설을 둘러싸고 주민 반대가 발생했다. 주민들은 전자파와 소음, 비상발전기 운영, 송전선로 증설, 경관 훼손 등을 우려하고 있다. 국내 전력 당국도 걱정이 많다.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폭증하면 송배전망 투자 비용이 증가하고 결국 전기요금 인상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 역시 이제 데이터센터를 국가 에너지 정책 차원에서 바라봐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AI 자체를 규제해야 하는 것 아닌가" 최근에는 더 근본적인 질문이 등장하고 있다. 정말 규제해야 할 대상이 데이터센터인가, 아니면 데이터센터를 끝없이 필요로 만드는 AI 개발 경쟁 자체인가 하는 것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데이터센터 모라토리엄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한 지역에서 건설을 막으면 기업들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뉴욕에서 막히면 텍사스로, 미국에서 막히면 다른 국가로 이동하는 식이다. 결국 근본 원인은 AI 산업의 끝없는 규모 경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AI 기업 앤트로픽의 공동창업자인 잭 클라크는 여러 공개 발언에서 “현재 AI 산업에는 가속 페달은 있지만 브레이크 페달은 없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일부 환경학자들과 시민단체들은 과거의 국제 환경 규제를 떠올린다. 1987년 체결된 몬트리올 의정서는 성층권 오존층을 파괴하는 염화불화탄소(CFC)의 생산과 사용을 단계적으로 금지했다. 현재 협상 중인 국제 플라스틱 협약 역시 플라스틱 생산 자체를 줄이는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그렇다면 AI 역시 언젠가는 국제적 규제 대상이 될 수 있을까. 일부 연구자들은 AI 개발 경쟁이 결국 에너지와 물, 광물 자원을 과도하게 소비하는 방향으로 이어질 경우 국제사회가 개발 속도를 조절하는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반면 AI 모라토리엄의 현실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지적도 많다. 염화불화탄소는 특정 산업과 특정 물질을 규제하는 문제였지만 AI는 국가 경쟁력과 군사력, 경제 성장의 핵심 기술로 인식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물론 유럽연합, 중동 국가들까지 AI를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무엇보다 AI 연구는 핵시설이나 대형 화학공장처럼 쉽게 감시할 수 없다. 어느 한 국가가 규제를 거부하면 다른 국가들은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두려움도 존재한다. ◇ 'AI의 환경 한계'에 대해 본격 논의 오늘날 데이터센터 모라토리엄 논쟁은 단순히 서버 건물을 더 지을 것인가의 문제가 아니다. 이는 AI 무한경쟁이 초래한 환경적 비용을 누가 부담할 것인가, 그리고 인류가 AI 발전에 어떤 브레이크를 걸 수 있는가를 둘러싼 논쟁이다. 미국 14개 주의 데이터센터 모라토리엄 추진, 아일랜드의 전력망 제한, 싱가포르의 건설 중단, 네덜란드의 입지 규제, 우루과이의 물 갈등, 한국의 전력망 문제는 바로 “AI 혁신의 속도를 지구가 감당할 수 있는가"하는 질문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당장 글로벌 AI 모라토리엄이 실현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본다. 그렇지만 데이터센터 모라토리엄 논쟁 자체가 중요한 전환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금까지 AI 논의가 저작권, 가짜뉴스, 일자리 감소 같은 사회적 문제에 집중됐다면, 이제는 물과 전기, 토지와 광물을 소비하는 거대한 AI 산업 시스템이 가져온 문제로 관심이 옮겨가기 시작한 것이다. 20세기 환경정책이 석탄과 석유, 자동차와 공장을 규제하는 과정이었다면, 21세기 환경정책은 데이터센터와 AI를 규율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는 셈이다. UN과 각국 정부도 이제 'AI의 환경 한계'를 본격적으로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대안을 찾기 시작했다. 그렇게 해서 전력 사용량과 물 사용량 공개, 재생에너지 의무화, 가뭄 지역 입지 제한, 폐열 재활용, 통합 환경영향평가 도입 등과 같은 대안도 제시되고 있다. 지금 벌어지는 논쟁이 쉽게 해결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그렇지만 인류가 미래의 생존을 위해 머리를 맞댈 필요는 있다. 어쩌면 긴 논쟁의 끝에는 “AI에 관한 몬트로올 의정서", “파리 AI 협정" 같은 것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강찬수 기후환경 전문기자 kcs25@ekn.kr

중동전쟁 ‘경기 위험’ 가시화…“고물가·고용 둔화 우려”

정부는 최근 우리 경제가 회복 흐름 속에서도 중동 전쟁에 따른 고물가, 고용 둔화 등 민생 부담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반도체 호황으로 경기는 개선세지만 중동 전쟁 장기화에 부정적 영향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진단과 유사하다. 재정경제부는 12일 '최근 경제동향' 6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호조, 소비·기업심리 개선 등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중동 전쟁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물가 상승, 고용 둔화 등 민생 부담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경기 회복세는 반도체 호황에 따른 수출 증가 등 상방 요인을 고려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다만, 고유가로 인한 물가 상승, 제조업 일자리 둔화 등 중동 전쟁의 여파가 민생 부문에서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표로 보면 4월 2.6%였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월 들어 3.1% 오르며 올해 들어 처음 3%대를 넘어섰다. 중동 전쟁의 영향으로 국제 원유 가격이 들썩이면서 석유류 물가는 24.2% 급등하며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다. 근원물가 지수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도 2.5% 상승해 전월(2.2%)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중동 전쟁 여파는 생산과 함께 내수 둔화세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전산업 생산은 0.6% 감소한 가운데 내수를 보여주는 소매판매와 설비투자도 각각 3.6% 줄었다. 중동 사태는 고용에도 불똥이 튀었다. 경기 침체 후 시차를 두고 지표로 나타나 후행 성격을 띄는 고용이 둔화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5월 취업자는 2916만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4만명 감소했다. 취업자 수 감소는 비상계엄 사태가 있었던 2024년 12월(-5만2000명) 이후 처음이다. 원자재 수급 불안과 가격 상승 등으로 제조업 부문 취업자는 14만명 급감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소비심리는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게 정부 진단이다. 5월 들어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보다 6.9포인트(p) 상승한 106.1로 나타나 기준선인 100을 넘어섰다.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수출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5월 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3.2%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컴퓨터(290.7%)와 반도체(169.4%) 등이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 8일 KDI도 지난 8일 '경제동향 6월호'에서 반도체 수출을 중심으로 경제가 완만한 개선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다만, 중동 전쟁에 따른 경기 하방 위험을 경고한 KDI와 달리 정부는 3월부터 석 달째 표현했던 '경기 하방 위험'은 이번에 언급하지 않았다. 이는 소비와 수출 개선세와 함께 국내외 주요 기관들의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상향 조정 흐름을 반영한 것이란 분석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 3일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1.7%에서 2.6%로 0.9%포인트(p) 높여 잡았다. 앞서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에서 2.6%로 올려 잡은 것과 같은 수준이다. 최근 KDI 2.5%, 정부 2%, 국제통화기금(IMF) 1.9% 전망치보다 높다. 아울러 정부는 최근 1500원 안팎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재경부 관계자는 “국내 주식시장 내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산 재배분(리밸런싱)과 차익 실현, 투기성 움직임 등도 가세하며 환율 쏠림 현상을 보였다"며 “환율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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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인 '비관리청 도로공사 품질-안전지킴이'가 이달부터 본격적인 현장점검에 돌입한다. 공개모집을 통해 경기도는 건설 분야 기술직 퇴직공무원 3명을 지난 5일 '경기도 비관리청 도로공사 품질-안전 지킴이'로 위촉하고 사전교육을 끝마쳤다. 점검 대상은 경기도 15개 시-군 내 도시개발-물류단지 등 비관리청 도로공사 현장 98곳으로 상대적으로 부실시공이나 안전관리 소홀 등 우려가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곳이다. 지킴이들은 앞으로 6개월간 현장을 순회하며 △설계도면-시방서 기준 준수 여부 △공정 단계별 품질 및 안전관리 상태 △우기 등 취약 시기 안전관리 상태 등을 점검한다. 미비 사항이 확인되면 기술 자문 및 시정 권고 등을 할 수 있다. 이용원 도로정책과장은 14일 "퇴직공무원 전문성을 활용해 현장 관리 공백을 메을 뿐만 아니라 도민의 안전한 도로 이용 환경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현장 중심 점검 활동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8기 동두천시가 교통, 문화, 체육, 복지, 휴양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며 시민 일상을 바꾸는 정주 여건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년간 민선8기 동두천시는 GTX-C 노선 동두천 연장 확정, 전철 1호선 배차간격 단축 추진,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와 어울림센터 조성, 자연휴양림 기능 확대, 노인-장애인-아동을 위한 복지시설 확충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핵심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들 사업은 시설 확충을 넘어 출퇴근 부담 완화, 생활권 내 문화-체육 서비스 확대, 가족 단위 여가 공간 조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안전망 강화로 이어지며 동두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 GTX-C 연장 확정-1호선 배차간격 단축= 동두천은 수도권 북부 외곽에 위치해 서울 주요 도심과 접근성이 낮고 전철 1호선 배차간격도 길어 출퇴근과 일상 이동에 불편이 컸다. 이에 민선8기는 출범 이후 중앙정부와 관계기관을 지속 설득하며 광역교통망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그 결과 GTX-C 노선 동두천 연장이 확정돼 서울 삼성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한 기반이 마련됐다. 또한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경기도, 양주시, 연천군과 지난 5월 '경원선 셔틀열차 운행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개통을 목표로 동두천역~양주역 구간 왕복 20회, 동두천역~연천역 구간 왕복 8회 셔틀열차 운행을 추진한다. 이는 전철 1호선 배차간격 개선을 위한 조치다. GTX-C 연장과 1호선 셔틀열차 운행이 본격화되면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크게 높아지고 나아가 역세권 활성화, 유동인구 증가, 기업투자 유치 등이 활성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 복합문화-체육시설 확대일로= 동두천시는 장기간 방치됐던 외인아파트 부지를 활용해 총사업비 약 300억원을 들여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를 건립했다. 내부에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청소년특화도서관인 오르빛도서관, 미디어센터, 청년창업지원센터, 공연장 등이 들어서 원도심의 새로운 문화-교육-청년 활동 거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생연동에는 총사업비 316억원을 투입해 동두천어울림센터를 조성했다. 어울림센터는 수영장, 탁구장, 키즈헬스케어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을 갖췄다. 총사업비 110억원 규모의 생연공유누리센터도 조성해 주민 소통과 공동체 활동 공간을 확충했다. 신도심 지행동에는 도비 330억원을 포함해 총 440억원을 투입해 397면 규모 송내복합주차센터가 거립 중이며, 총사업비 1229억원 규모의 청년-신혼부부 특화 공공임대주택 210세대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이들 사업은 원도심에는 활력을 불어넣고, 신도심에는 주차와 주거 문제를 완화해 지역 간 균형 있는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도심 속에서 힐링 공간 확충= 동두천은 소요산, 왕방산, 탑동계곡 등 뛰어난 자연환경을 갖췄지만 이를 체류형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는 기반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이에 동두천시는 동두천자연휴양림 기능을 숙박 중심에서 체험, 휴식, 치유가 결합된 복합 휴양공간으로 확대하고 있다. 산림 치유와 스파 시설을 결합한 '림스파'도 준공, 운영 중이다. 탑동교에서 자연휴양림까지 이어지는 왕방계곡 일원에는 국비 92억원을 투입해 총연장 5.6km 규모 왕방계곡 숲길 트레일을 조성하고 있다. 내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은 멀리 가지 않고도 관내에서 산림 체험, 휴식, 치유, 산책을 함께 누릴 수 있게 된다. 외부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도 기대된다 ▷ 노인-장애인-아동 맞춤형 복지 강화= 민선8기 동두천시는 노인, 장애인, 아동 등 모든 세대가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 인프라도 확충했다. 총사업비 213억원을 투입해 노인회관과 장애인회관을 건립했고, 이담초등학교 내 유휴 교실을 리모델링해 다함께돌봄센터 3호점을 개소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반다비체육센터도 운영 중이다. 총사업비 198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4254㎡ 규모로 건립된 반다비체육센터는 2025년 최우수 장애인체육시설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14일 “진정한 도시 발전은 시설을 짓는 데 그치지 않고 그 공간 안에서 시민이 어떤 혜택을 누리고 삶의 질이 얼마나 나아지는가에 달려 있다"며 “앞으로도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 발전을 이끌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동두천을 수도권 북부에서 가장 살기 좋고 활력 넘치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인생의 중반부 또는 은퇴 시기를 맞이한 중장년 세대에게 새로운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자격증 취득을 통한 미래 설계 기회 등을 제공하고자 '양주시 중장년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과정은 △통증 조절 및 기능적 움직임 보조 등을 위한 '스포츠 테이핑 지도사 양성과정' △카페 창업 및 외식 분야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브런치 마스터 양성과정' 등 2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수강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양주시 평생학습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양주시에 주소를 둔 40세 이상 64세 이하 중장년이며, 과정별로 20명씩 총 4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자격증을 취득하면 발생하는 발급 비용 10만원은 수강생이 별도로 부담하게 된다. 교육은 이달 24일부터 내달 27일까지 경동대학교 메트로폴캠퍼스(양주) 실습장에서 진행되며, 직장인도 퇴근 후 참여할 수 있도록 매주 월-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정유진 미래교육과장은 14일 “이번 프로그램이 중장년 세대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장년층의 활기찬 인생 2막을 지원하기 위해 실용적이고 다채로운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이 노인 일자리 창출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일환으로 운영 중인 '시니어팜'이 가꾼 농산물(대파) 첫 판매를 지난 11일부터 시작했다. 노인들이 공동작업장에서 직접 수확하고 선별한 고품질 대파 110kg은 연천군 노인복지관 1층 로비에서 판매되고 있다. 대파 1kg당 2000원의 저렴한 가격과 신선한 품질로 노인복지관을 찾은 주민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판매처는 연천군 농촌기본소득 가맹점으로 등록을 완료했다. 주민이 농촌기본소득 지역화폐로도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매월 지급되는 농촌기본소득이 관내에서 노인 일자리 생산품 소비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는길을 끈다. 특히 이번 판매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시니어팜에 참여하는 노인 인건비로 지급될 예정으로 노인 소득 창출과 활기찬 노후생활 지원이란 사업 본래 취지를 더욱 살리게 됐다. 김정혜 사회복지과장은 14일 “어르신들이 땀 흘려 키운 농산물이 주민에게 큰 기쁨을 줄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첫 판매를 시작으로 시니어팜 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더 많은 어르신에게 안정적인 소득과 활력 넘치는 노후를 선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니어팜 공동작업장에선 대파뿐 아니라 감자, 옥수수, 고추, 가지 등 다양한 종류 농산물도 경작하고 있다. 이번 첫 판매를 시작으로 연천군은 관내 음식점 납품을 비롯해 개인-단체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판매 체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원룸, 다가구주택 등에 상세주소를 부여해 시민 불편 해소에 나섰다. 상세주소가 부여되지 않은 건물 337곳에 대해 의정부시는 상세주소 직권 부여를 위한 기초자료를 조사하고, 상세주소를 부여한 뒤 건물소유자와 임차인에게 이를 고지, 상세주소 신청 불편함을 해소하기로 했다. 상세주소란 도로명주소의 건물번호 뒤에 표기하는 동-층-호 정보로 건축물대장에 동-층-호가 없는 원룸, 다가구주택, 단독주택, 일반상가, 업무용빌딩 등 개별 세대에 부여하는 주소를 말한다. 상세주소를 이용하면 정확한 위치 정보를 통해 △우편물, 고지서, 음식물 배달서비스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 요청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 구축 등 일상생활 불편 해소부터 시민 생명 보호까지 다양한 생활 편의를 높일 수 있다. 또한 내달 예정된 의정부시 공인중개사 집합(연수)교육에서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상세주소 관련 교육을 진행, 임대차계약부터 상세주소 부여 신청을 유도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김정섭 토지정보과장은 14일 “안전과 편의를 위해 많은 시민이 상세주소 부여 서비스를 적극 신청하고 활용해 달라"고 권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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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난 12일 관내 주요 정비사업 현장과 과천지식정보타운 일대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타 도시에서 발생한 공사 현장 안전사고를 계기로 주요 정비사업 현장과 대규모 개발사업 구역의 안전관리 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시민 이용 시설물 안전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신계용 시장은 과천지식정보타운을 비롯해 주요 사업 현장에 들러 공공시설물, 교량, 문화체육시설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기반시설 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또한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위험 요소와 시설물 운영-관리 체계 전반을 살폈다. 이번 점검을 통해 과천시는 해체 및 철거 공정의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는 한편, 신규 조성 시설물 인수인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취약 요소도 함께 점검했다. 확인된 사항은 향후 정비계획과 시설물 보완 과정에 반영해 안전 공백을 없앤다는 방침이다. 신계용 시장은 “최근 발생한 타 지자체의 안전사고를 반면교사로 삼아 우리 시 역시 주요 정비 현장과 신도시 개발지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물과 방음터널 등 전반에 걸쳐 안전관리 체계를 꼼꼼히 점검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앞으로도 주요 공사 현장과 기반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지속 실시하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점검-관리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민간 전문가와 함께하는 우수건축물 벤치마킹을 위해 서울공예박물관을 지난 11일 방문했다. 서울 종로구에 소재한 서울공예박물관은 리모델링을 통해 조성된 공공건축물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2023년 '대한민국 국토대전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벤치마킹에서 부천시는 서울공예박물관 설계에 참여한 송하엽 부천시 총괄건축가의 현장 설명을 통해 건축 프로젝트 개요와 기획 배경, 공간 구성 전략과 주요 설계 개념을 공유했다. 특히 민간 전문가, 공무원, 대학생이 함께 참여해 공공건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 중심 실무 경험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 부천시는 공공건축 품질 향상과 공무원의 건축 역량 강화를 위해 작년부터 민간 전문가와 함께하는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참여 대상을 관내 건축학과 대학생까지 확대해 미래 건축 인재에게 현장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부천시는 향후 영등포 제3스포츠센터, 등촌동 어울림플라자 등 우수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벤치마킹을 이어갈 계획이다. 장환식 부천시 주택국장은 14일 “이번 벤치마킹은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 대학생이 함께 참여해 전문성과 경험을 공유한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교류를 통해 공공건축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농가의 판로 확대와 로컬푸드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오는 6월27일부터 8월23일까지 연꽃테마파크 일원에서 '2026년 시흥시 농부장터'를 운영한다. 시흥시 농부장터는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로 운영된다. 올해 농부장터는 하중동 연꽃테마파크에서 7주간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14회 운영된다. 다만 혹서기인 8월1일부터 9일까지는 휴장한다. 농부장터에는 공개모집과 심사를 거쳐 선정된 농가와 업체가 참여한다. 총 16개 부스가 운영되며 농산물 판매 부스 11개와 농산물 가공품 판매 부스 5개로 구성된다. 방문객은 시흥에서 생산된 제철 농산물과 다양한 가공품을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개장일에는 장터 이용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하며, 참여자 선착순 100명에게 시흥 대표 쌀인 '햇토미' 500g을 증정한다. 시민 의견을 수렴해 농부장터 운영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또한 농부장터 활성화를 위해 1만원 이상 구매자에게 소정의 사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3개 부스 이상에서 구매한 방문객에게 제공되는 '폐현수막 장바구니'는 정왕4동 함현공원 작은도서관 봉사회가 직접 제작-후원한 물품으로, 자원순환과 환경보호 의미를 담아 눈길을 끈다. 재활용 공예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시민은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이를 통해 자원순환 가치와 지속가능한 소비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번 농부장터를 통해 시흥시는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직거래 문화를 확산하는 한편, 로컬푸드 가치와 친환경 소비문화를 시민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 김익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14일 “시흥시 농부장터는 시민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상생 모델"이라며 “자원봉사회가 함께하는 재활용 프로그램을 통해 농산물 직거래 의미를 더 깊이 있게 되새기는 뜻깊은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반려인과 반려견이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규 반려견 놀이터 2곳을 조성하고 오는 16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에 대응해 시흥시는 반려견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확충하고 체계적인 관리와 이용 환경 개선을 통해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먼저 배곧동 한울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는 기존 2개 구역에서 4개 구역으로 확대 운영된다. 총 5000㎡ 규모 시설에는 기존 대형견 구역과 중-소형견 구역에 더해 초소형견(5kg 미만) 전용 구역과 체급 구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프리존이 새롭게 조성됐다. 시흥시는 체구가 작은 초소형 반려견이 더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독립 공간을 마련하는 한편, 체급과 관계없이 반려견 간 자유로운 교감을 원하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프리존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반려견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이용 편의성도 크게 향상될 것이란 전망이다. 정왕동 축구장 인근에는 힘찬공원 반려견 놀이터가 새롭게 문을 연다. 총 800㎡ 규모로 조성된 시설은 대형견과 중-소형견 구역으로 분리 운영된다.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시설 점검과 이용자 의견 수렴을 진행한 뒤 23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특히 힘찬공원 반려견 놀이터는 무인 운영 방식이 적용된다. 이용자는 입구에 설치된 정보무늬(큐알코드)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두 반려견 놀이터 모두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만 입장이 가능하며 보호자 동반이 필수다. 맹견과 질병이 있는 반려견, 발정 중인 반려견도 입장이 제한된다. 또한 이용자는 입-퇴장 시 목줄을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반려견을 상시 관찰-통제하고 체급에 맞는 구역을 이용해야 한다. 시설 내 흡연과 음식물 반입은 금지되며, 물림 사고 등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쟁에 대한 책임은 반려견 소유자에게 있다. 허정임 동물축산과 동물복지팀장은 14일 “반려인구 증가에 맞춰 반려견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확대했다"며 “체급별 분리 운영과 무인 입장 시스템 도입을 통해 안전하고 책임 있는 반려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련 인프라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자원봉사센터는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올바른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2026년 안양AI로(路)자원봉사' 참여 기관을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 안양AI로(路)자원봉사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디지털 윤리 교육과 콘텐츠 제작 활동을 통해 청소년이 AI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책임감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교육 내용은 안양시자원봉사센터-지역아동센터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 의견이 반영된 △디지털 윤리 및 생성형 AI 이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이미지-영상 제작 △AI 활용 음악 및 로고송 제작 △기관 홍보 콘텐츠 제작 및 발표회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사업은 자원봉사자가 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교육 방식으로 진행되며 관내 지역아동센터 청소년(14~16세)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기관별로 총 4회씩 운영되며, 1차(7~8월) 5개 기관, 2차(12월~2027년1월) 5개 기관 등 10개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지역아동센터는 신청 기간 내 신청서를 공문으로 제출하면 되며, 세부 사항은 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안양시장)은 14일 “AI 기술이 일상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시대에 청소년이 올바른 디지털 시민의식을 갖추고 생성형 AI를 책임감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지역아동센터는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경기도 주관 '2026년도 경기도 시-군 계약심사 운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각 시-군의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 확보를 위한 계약심사 운영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했다. 의왕시는 사업담당자 전문성 강화 교육 실시를 비롯해 △계약심사 업무 매뉴얼 작성-배포 △계약심사제도 업무개선 노력 △계약심사 우수사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계약심사는 공사, 용역, 물품 구매 등 각종 계약 체결 전 사업 적정성 등을 사전 검토해 예산 낭비를 막고 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제도로, 의왕시는 최근 3년간 계약심사 제도를 통해 매년 약 2%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14일 “계약심사는 재정 건전성과 행정 투명성 확보를 위한 필수적인 제도"라며“계약심사 업무를 지속 개선해 나가고 공직자 역량를 강화해 투명한 예산운영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복대 ‘2026 외국인 유학생 채용관’ 참가…취업 지원 강화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유학생 채용 박람회인 '2026년 제18회 외국인 유학생 채용관 Global Talent Fair'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유학생 채용관 행사에는 경복대 GKS(정부초청장학) 유학생 20여명이 참여해 취업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유학생들은 국내 주요 기업들과의 채용 면접 및 설명회에 참여하고 취업 특강과 비자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외국인 유학생 채용관 Global Talent Fair는 한국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채용 행사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기업 약 100개가 참여해 채용 면접과 기업별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며 글로벌 인재 발굴에 나섰다. 행사에 참여한 경복대 유학생들은 사전에 직접 채용 인터뷰를 신청해 현장 면접에 임하는 등 적극적인 태도로 취업 문을 두드렸다. 또한 한국 취업 시장이 낯선 유학생을 위해 마련된 취업 특강, 1:1 맞춤형 컨설팅, 체류 비자 상담, 정부 취업 프로그램 소개 등 다채로운 세션에 참여하며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얻고 역량을 다졌다. 경복대 국제교육처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우리 경복대 GKS 유학생들에게 국내 기업으로 취업 장벽을 낮추고 실무적인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복대는 세계 각국에서 온 유학생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우수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안양시-양평군-하남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청소년재단 청소년문화의집은 세계화 시대를 이끌어갈 청소년 인재 양성을 위해 구리시 자매도시인 중국 진황도시 청소년과 함께하는 '청소년 국제교류 홈스테이' 참가자를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2008년부터 지속 추진해 온 대표적인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구리시와 진황도시는 2019년 우호교류 협약 체결, 2021년 자매결연을 계기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13회에 걸쳐 상호 도시 방문과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양국 청소년 간 우정을 쌓아왔다. 작년에는 구리시 청소년대표단이 중국 진황도시와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으며, 올해는 진황도시 청소년이 구리를 방문해 한국 문화를 경험할 예정이다. 이번 모집을 통해 선발된 홈스테이 호스트 가정의 청소년은 내달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참가자는 환영 만찬을 비롯해 △세계적 청소년교류활동 △한국문화 협업 임무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또래 청소년과의 교류와 소통을 통해 국제적 역량과 감각을 키우고,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뜻깊은 경험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구리시청소년재단 관계자는 “중국 진황도시와 함께하는 이번 청소년 국제교류 홈스테이 프로그램이 미래 주역인 청소년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황도시와 우호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청소년이 세계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를 원하는 홈스테이 호스트 가정은 구리시에 거주하거나 재학 중인 중학생 자녀가 있는 가정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구리시청소년문화의집 누리집(guriyouth.go.kr/guriyouthcenter) 공지 사항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19일까지 관내 소상공인의 우수제품 홍보와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팝업스토어 '베스트 픽 데이(Best Pick Day)' 참여 소상공인을 모집한다. 지역상권 한계를 넘어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고객 접점을 제공하기 위해 남양주시는 평내체육문화센터 공공 공간을 활용해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상생 한마당을 조성하고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브랜드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행사는 오는 29일 평내체육문화센터 지하 1층 정문 앞에서 열린다. 관내 소상공인의 우수제품을 전시-판매하는 팝업스토어 형태로 운영되며, 시민은 관내 질 좋은 상품을 살펴보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오는 19일까지 남양주시 누리집 공고문을 확인한 뒤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행사 개최 장소를 고려해 남양주시는 평내동과 호평동 소재 소상공인을 우선 모집-선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품 경쟁력과 행사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참여업체를 선정한다.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 지역경제과 상권지원센터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시는 이번 행사가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소비자 반응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상품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남양주시는 이번 행사 성과를 농밀하게 분석해 권역별 확대 운영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이달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6일간 '2026년 아이사랑 온(ON)가족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소통하며 건강한 양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각종 프로그램은 안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를 비롯해 아이사랑놀이터, 성결대학교, 지역 체험기관 등에서 운영된다. 바쁜 맞벌이 부모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부모 교육과 부모-자녀 관계 진단 검사도 병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영아 전문 공연 '꿈틀ON' △그림책'주먹이'와 함께하는 연극 놀이 △아이사랑놀이터 스탬프 투어 △부모-자녀 상호 작용 검사 및 연계 부모 교육 '우리 아이와의 거리 1cm' △미술로 보는 마음 이야기'엄마, 아빠이기 전에 나' △원예-도자기 힐링 체험 △유아요리교실 △엄마 요리 교실 '우리 가족 소풍 도시락 만들기' △장난감나라 나눔 행사 및 온라인 경매 등이 있다. 특히 36개월 이하 영아의 발달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공연'꿈틀ON'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며 교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장난감 온라인 경매 수익금은 연말 지역사회에 기부해 나눔 문화를 확산할 방침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 안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aycteducare.go.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2026년 아이사랑 온(ON)가족 페스티벌 관련 세부 내용은 안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이나 공식 누리소통망(SNS) 채널을 참고하면 된다. 박성진 안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13일 “이번 행사에서 영유아 가족이 놀이와 교육을 통해 서로 깊이 교감하며 함께 웃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육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내실 있는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행사를 지속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관계부서 공무원과 용역사 관계자가이 참석한 가운데 양평군은 '북한강대교 건설사업 기본계획용역' 보고회를 지난 11일 군수 집무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북한강 양수대교와 신청평대교 사이 약 23km 구간의 교량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북한강대교 건설 필요성과 사업 추진 방향을 점검하고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도출된 주요 검토 사항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용역사는 이날 보고를 통해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와 양평군 서종면 수입리를 연결하는 교량 건설 구상과 함께 교통 여건, 지역 개발계획, 경제성 및 사업 추진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내용을 설명했다. 특히 참석자는 북한강 횡단 교량이 설치될 경우 지역 간 접근성 향상과 생활권 연계 강화는 물론 교통 분산 효과와 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향후 상위계획 반영과 국-도비 확보를 위한 관계기관 협의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를 진행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보고회에서 “현재 북한강 양수대교에서 신청평대교까지 장거리 구간에 횡단 교량이 없어 주민 이동과 지역 간 교류에 불편이 있다"며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면밀하게 검토해 사업 필요성과 타당성을 보완하고 향후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시민 알권리 충족과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 향상을 위해 수질 정보와 생산-공급 과정 등을 담은 를 발간했다. 수돗물 품질보고서에는 취수지점부터 수도꼭지까지 수돗물 생산-공급 과정과 원수 수질 현황, 먹는물 수질기준, 수질검사 결과 등 시민이 궁금해하는 수돗물 관련 정보가 수록돼 있다. 하남시는 하천 생활환경 기준 '매우 좋음' 또는 '좋음' 등급에 해당하는 양질의 한강 원수를 취수해 정수 처리하고 있다. 작년 상수원수와 정수, 수도꼭지 수질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먹는물 수질기준 전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안전성을 입증했다. 하남시는 안전한 수돗물 생산과 공급을 위해 '하남시 수돗물평가위원회 설치 조례'에 따라 전문가와 시민 등으로 구성된 수돗물평가위원회를 분기별로 운영하고 있다. 수돗물평가위원회는 수질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수질 관련 문제점 분석과 개선 방안 마련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며 수돗물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이 각 가정에 공급될 때까지 안전하고 깨끗한 수질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후 상수도관 교체-개량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환경경영체계 구축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환경경영시스템 ISO140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시민에게 보다 더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전일 상수도과장은 13일 “2025년 한 해 동안 하남시 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은 수질기준을 초과하거나 위반한 사례가 단 한 건도 없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수질 관리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하남시 수돗물 품질보고서는 하남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도서관에서도 책자 형태로 일독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다주택자 이어 이번엔 불법증축...국힘, 연일 ‘한성숙’ 공세

국민의힘이 13일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했다. 한 후보자가 자신이 소유한 건물의 불법 증축을 방치하다가, 후보자 지명 직후 철거했다는 이유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한 후보자는 자신이 소유한 서울 종로구 건물의 불법 증축 사실을 인지하고도 장기간 시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관련 문제에) 신속히 조치하겠다고 했지만, 이후에도 시정명령과 강제이행금 부과를 돈으로 때웠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그러다가 총리 (후보자) 지명 이후 뒤늦게 철거에 나섰다"라며 “책임 있는 공직자의 모습이 아닌, 국민 눈높이에 맞춘 급조된 면피성 조치"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한 후보자를 향해 '슈퍼 다주택자'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한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한 후보자 본인 명의 재산은 부동산 30억6648만원, 예금 103억2387만원, 주식 20억6583만원 등 총 250억882만원이다. 이 중 한 후보자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단독주택(15억원)과 경기 양평군 양서면(6억3000만원) 단독주택을 보유했다. 경기 양주시 광사동에 소재한 단독주택은 지분 10분의 1(697만원)도 보유했다. 지난해 재산 신고에 포함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는 매각했다. 이 과정에서 약 30억원에 가까운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한 후보자는 본인에게 제기된 신상 문제에 대해 국민 앞에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상응 조치를 적극 취하고 있다"고 옹호했다. 그는 국민의힘을 향해 “본말전도식 흠집내기를 중단하라"고 부연했다. 한편, 한 후보자는 이달 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른 주택 처분 계획이 있나'는 질문에 “지금 계속 진행 중으로, 계속 내놓고 있다"고 밝혔다. 야당 측의 다주택 관련 문제 제기에 대해서는 “청문회 때 또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이재용 “이탈리아, 삼성에 특별...밀라노 가구쇼 영감 원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국내 대표 기업인들이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에 참석해 이탈리아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12일(현지시간)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브리핑에서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참석자들의 주요 발언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이탈리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열렸으며, 양국 정부, 경제계 인사 42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성김 현대자동차 사장, 김동춘 LG화학 사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문재영 HD건설기계 사장, 김종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탈리아 측에서는 안토니오 타야니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 조르조 마르시아이 이탈리아경제인연합회 부회장, 핀칸티에리,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 이탈리아, 스파클, 에니라이브, 페라리, 키코 밀라노 등이 참석했다. 양국 기업인들은 인공지능(AI), 항공우주 등 첨단산업, 재생에너지 등 분야에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탈리아는 삼성에게 특별한 국가"라며 “밀라노 가구쇼 등은 놀라운 영감의 원천이 됐고, 삼성의 최고 디자인책임자도 이탈리아 출신"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과학 강국인 이탈리아와 기술 혁신의 한국이 힘을 합치면 다양한 첨단산업 분야에서 협력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삼성디스플레이는 페라리 전기 스포츠카 '페라리 루체'에 차량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4종을 단독으로 공급한다. 해당 패널은 운전석 앞 드라이버 비너클, 공조시스템과 미디어 기능을 제어하는 중앙 제어 패널, 뒷자석 제어 패널 등에 탑재된다. 구자은 LS 회장은 최근 이탈리아와 협업 성과를 소개하며 “이탈리아와 전력 인프라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친환경 소재, 에너지 인프라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양국 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기업인들도 우리나라 기업인들의 제안에 화답했다.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끊임없이 영감을 주는 시장이자 고향과 같은 국가"라며 “전통적인 럭셔리카 진출 외에도 전동화, 디지털화에서 한국과 공동 연구개발(R&D) 등을 통해 협업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존 엘칸 페라리 회장은 이재용 회장과 27년 된 친구 사이다. 이 회장은 과거 페라리의 사외이사를 지낸 바 있다. 기업인들의 발언이 끝나고 이재명 대통령은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세계질서 속에서 한국과 이탈리아가 함께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기업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정책을 건의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개별 부처가 처리하기 어려운 건의는 대통령 정책실로 직접 해달라"고 당부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장동혁, 김민석에 “재선거 논의하자”...여당 “구태 중단하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6 ·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김민석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에 회동을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투표용지 사태를 이재명 정부 흠집내기용 정쟁으로 악용하고 있다"라며 “구태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장동혁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쌍둥이 득표가 전국적으로 869건이나 나왔고, 세쌍둥이 득표도 15건이나 발견됐다"라며 “그런데도 선관위 진상규명위원회는 아예 조사 대상에서 배제했고, 선관위는 '확률적으로 가능하다'라는 말만 반복한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우승할 확률이 약 0.35%다"라며 “확률적으로 가능하다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것이고, 정말로 우승한다면 우리는 그걸 '기적'이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전북에 이어 경기교육감 선거에서도 1700여표가 누락됐다"라며 “후보별 득표를 거꾸로 입력한 것도 발견됐다"고 했다. 그는 “전국 재선거를 실시해야 한다. 당장 특검을 출범시켜야 한다"라며 “김민석 총리는 선관위 해체까지 주장했고, 정청래 대표는 특검에 동의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오늘이라도 만나서 재선거와 특검을 논의하자"며 “형식이 무엇이든 상관없다. '3자 회동'도 좋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번에도 다수 의석으로 막을 수 있다고 믿는다면 큰 오산"이라며 “이미 잠실을 넘어 전국에서 민심이 들끓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국민 참정권 보호에 국회가 온 힘을 모아야 할 시점에 (국민의힘이) 국가적 사태를 이재명 정부 흠집 내기용 정쟁으로 악용한다"라며 “구태를 즉각 중단하고 자중하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은 소모적인 공세를 멈추고, 부정선거론에 동조하거나 재선거를 요구하는 당내 난맥상부터 정리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변인은 “선관위가 야기한 국민참정권 침해는 기구의 존립 의무를 다하지 못한 명백한 잘못이지만, 그것이 부정선거론자 주장의 정당화 근거는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집권 여당으로 모든 역량을 동원해 이번 사태를 바로잡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미래에셋증권, ‘스페이스X 공모주’ 전액 환불...운용사도 ‘진땀’

일론 머스크의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12일(현지시간) 성공적으로 미국 증권시장에 데뷔한 가운데 인수단으로 참여한 미래에셋증권이 공모주 물량을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전문투자자에게 청약증거금을 전액 환불 처리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당초 이번에 매각할 클래스A 보통주 5억5555만5555주 가운데 231만4815주를 미래에셋증권에 배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대표주관사인 골드만삭스는 공모주 물량을 최종 배정하는 과정에서 인수단으로 참여한 미래에셋증권에 판매 가능한 물량을 배정하지 않았다. 간밤 나스닥 상장 직후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수요가 폭증하면서 공모주 물량을 다시 배정했기 때문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 자료에 기재된 인수수량은 인수단 참여에 따른 인수비율을 뜻한다. 각 인수인이 실제로 배정받는 판매 물량은 대표주관사의 최종 재량에 따라 결정된다. 이 과정에서 미래에셋증권에 배정된 물량이 없어졌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이 이달 10일까지 진행한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국내 개인 및 법인 전문투자자, 기관투자자들이 납입한 청약증거금은 이날 새벽 전액 환불 처리됐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이달 5일 3억 달러 규모로 진행한 스페이스X 공모주 1차 청약이 약 1분 만에 마감됐다. 8일 진행한 2차 청약도 시작과 동시에 판매가 종료됐다. 이번 청약은 개인 및 법인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모집 예정 금액은 5억 달러였다. 최소 참여금액은 10만 달러, 최대 참여금액은 300만 달러였다. 미래에셋그룹은 글로벌 투자은행(IB) 20여곳과 함께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미래에셋증권이 스페이스X 공모주 물량을 받지 못하면서 국내 자산운용사도 비상이 걸렸다. 한국투자신탁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공모주 청약으로 스페이스X 주식을 상장지수펀드(ETF)에 편입할 계획이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배정받은 스페이스X 주식을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와 한국투자글로벌우주기술&방산 펀드에 분배할 예정이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도 'TIGER 글로벌AI액티브 ETF'와 'TIGER 글로벌AI전력인프라액티브 ETF' 등을 통해 IPO 투자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운용사는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스페이스X 청약을 신청했지만, 미래에셋증권이 물량을 받지 못하면서 이러한 계획도 무산됐다. 다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스페이스X 상장 첫날 장중 매매를 통해 스페이스X 주식을 일부 편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12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한 스페이스X는 주당 161.1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135달러) 대비 19.3% 상승했다. 장중에는 176.52달러까지 치솟았다. 스페이스X 공모에는 3500억 달러가 몰렸다. 이 중 기관투자자 주문액은 2500억 달러, 개인투자자 주문은 1000억 달러에 달했다. 스페이스X 시가총액은 2조1000억 달러로 전 세계 상장사 가운데 7위에 올랐다.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1위였고, 알파벳(구글 모기업),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대만 TSMC가 뒤를 이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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