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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의회-김포시의회-파주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성원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이 제10대 고양시의회 개원 직후 가장 먼저 대표 발의한 '고양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지원 및 평화의 소녀상 보호-관리 조례안'이 고양시의회 본회의를 지난 24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기 위한 기념사업을 지원하고, 고양시 내 평화의 소녀상을 체계적으로 보호-관리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고양시가 역사와 인권과 평화 가치를 기억하고 계승하는 도시임을 선언하는 상징적인 조례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조례는 최성원 의원이 제10대 고양시의회 출범과 함께 가장 먼저 발의한 '1호 조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지난 제9대 고양시의회 시절부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아픔과 역사적 진실을 기억하고, 이를 미래세대에 올바르게 계승하기 위한 지방정부 역할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으며, 여러 우여곡절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그런데도 지난 제9대 고양시의회에선 이동환 고양시장이 해당 조례안에 대해 재의를 요구하는 등 사실상 거부권을 행사해 제정되지 못했다. 최성원 의원은 26일 “이번 조례는 단순한 조례 제정을 넘어 고양시가 역사와 평화, 인권 가치를 어떻게 기억하고 계승할 것인가에 대한 사회적 약속"이라며 “지난 민선8기 조례 거부권과 행사 지원 중단이란 잘못된 행정적 판단을 이제라도 고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억하는 일은 정치적 입장이나 이념 문제가 아니라 역사적 진실과 인권 가치를 지켜내기 위한 우리 사회의 최소한 책임"이라며 “이번 조례 통과를 계기로 고양시도 이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억하고 기리는 도시, 역사 정의와 인권, 평화를 실천하고 미래세대에 교육하는 도시로 분명한 위상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기남 김포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김포시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 조례안'이 제26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AI-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행정 추진체계와 기반을 구축하고 김포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발의됐다. 또한 상위법인 'AI 및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 법률'이 올해 2월 일부 개정됨에 따라 김포시에 AI 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를 도입하고 행정서비스 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따라 AI 및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을 조례로 규정해 관련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AI 및 데이터 기반 행정 시행계획 수립을 비롯해 △AI-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운영 △AI 및 데이터 기반 행정 책임관 임명 관련 사항 등을 규정했다. 김기남 의원은 26일 “이번 조례 제정으로 인공지능 및 데이터 기반 행정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공공 서비스 도입과 행정서비스 혁신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오은정 파주시의회 의원은 제2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적성면 설마리 일원의 불법 안보 위해 시설에 대한 파주시의 즉각적이고 단호한 행정조치를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오은정 의원은 “대한민국 안보 최전방이자 호국의 성지인 파주에서 국민주권과 안보 가치를 정면으로 훼손하는 시설이 버젓이 운영되는 현실은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사태 심각성을 강조했다. 해당 시설은 박물관 등록이 불가능한 일반 근린생활시설 건축물에서 북한 세습 독재자 동상과 인공기, 체제 선전물 등을 설치-전시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내국인 출입을 제한한 채 외국인 관광객만을 대상으로 해외여행 플랫폼을 통한 사전 예약 방식으로 운영하며 파주시 행정 감독을 사실상 우회해 온 정황도 드러났다. 오은정 의원은 “해당 시설이 영리 목적으로 북한 체제를 미화하며 순국선열과 우방국 참전 용사들 희생을 폄훼하는 것은 법치와 안보 가치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파주시가 현장 점검을 통해 불법 용도변경 등 위법 사실을 확인하고도 형식적인 시정명령에만 그쳐 사실상 불법 영업을 방치해 왔다"며 행정 대응 미온함을 비판했다. 오은정 의원은 이에 대한 실질적 조치로 △'건축법'-'관광진흥법' 등에 따른 이행강제금 부과 및 행정대집행을 통한 시설 전면 폐쇄 △관내 사설 안보 관광시설 전수조사 및 '접경지역 안보관광 모니터링-자율정비체계' 마련 △'국가보안법' 및 '총포-도검-화약류 등 안전관리 법률'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기관의 전면 수사 착수를 강력히 요구했다. 오은정 의원은 “지방자치단체는 시민 안전과 공공의 안녕을 지킬 헌법적 책무를 지닌다. 해당 위해 시설에 대한 행정-사법 조치가 완결될 때까지 파주시의회 차원의 감시와 견제 역할을 다하겠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지은영 파주시의회 의원은 제2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국가사업 부담을 탄현면이 지는 만큼, 그에 대한 배려도 함께해야 한다"며 “운정IC 최종 명칭이 결정되기 전 탄현면 주민 의견을 공식적으로 수렴해 달라"고 제안했다. 다음은 지은영 퍄주시의원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오늘 저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구간 사업과 관련해 탄현면 주민이 감당하게 될 부담, 그리고 그에 상응하는 행정의 책임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는 수도권 교통망 확충을 위한 매우 중요한 국가사업입니다. 저 역시 사업의 필요성과 공익성에는 충분히 공감합니다. 그러나 이번 사업으로 운정영업소와 자재 창고는 탄현면 갈현리에 설치됩니다. 그 결과, △대형 공사차량 증가 △교통 혼잡 △소음과 비산먼지 △하천과 배수시설 관리 문제 등 주민의 생활환경에는 상당한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가사업이라면 이런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국가사업 일부가 되어야 합니다. 이에 따라 △교통안전대책 △환경관리대책 △주민 생활권 보호 대책이 사업과 동시에 추진돼야 합니다. 하지만 오늘 제가 더욱 강조하고 싶은 것은 바로 운정IC의 명칭 문제입니다. 현재 운정IC는 최종 확정 명칭이 아닌 가칭입니다. 앞으로 한국도로공사와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인 만큼, 지금이야말로 지역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입니다. IC 이름은 단순한 시설명이 아닙니다. 그 지역 역사이며, 문화이며, 브랜드이며, 주민들의 자긍심입니다. 탄현면은 통일동산, 헤이리예술마을, 프로방스, 오두산통일전망대 등 파주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이 집약된 지역입니다. 이에 따라 집행부에 다음 3가지를 요청합니다. 첫째, 운정IC 최종 명칭이 결정되기 전에 탄현면 주민 의견을 공식적으로 수렴해 주십시오. 둘째, 그 결과를 한국도로공사와 국토교통부에 공식 의견으로 제출해 주십시오. 셋째,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교통-환경-생활불편 대책을 주민과 함께 마련해 주십시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창민 하남시의회 의원은 제35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하남교산신도시 A5블록 입주 예정자의 주거권 보호를 위해 중앙정부가 사전청약 당시 제시한 전용 모기지 조건을 원안대로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하남시 차원에서 적극 대응도 요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조창민 의원은 최근 한 시민으로부터 받은 이메일을 소개하며 “국가의 주거정책을 믿고 미래를 설계했던 평범한 무주택 서민의 삶이 정부의 일방적인 조건 변경으로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2022년 '뉴홈 나눔형' 사전청약 당시 당첨자에게 연 1.9~3.0% 고정금리와 최장 4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비율(LTV) 80%,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미적용 조건의 전용 모기지를 안내했다. 해당 조건은 당첨자가 시세차익의 30%를 공공과 공유하고 5년의 거주의무를 부담하는 대신 안정적으로 주택구입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제시된 핵심 지원책이다. 그러나 본청약을 앞두고 기존 전용 모기지가 아닌 일반 디딤돌대출을 적용하는 방안이 안내되면서 청년과 신혼부부를 비롯한 입주 예정자들의 금융 부담과 불안이 커졌다. 국토교통부는 논란이 확산되자 LTV 80%와 DSR 미적용 방침을 밝혔으나 입주 예정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금리와 대출 만기 조건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조창민 의원은 “하남교산 A5블록 입주 예정자는 수년간 무주택 자격을 유지하며 하남에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기다려 왔다"며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변경으로 입주를 포기하거나 감당하기 어려운 금융 부담을 떠안게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군포시의회-의왕시의회-파주시의회-하남시의회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의회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제288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에서 제10대 군포시의원들은 임기 내 첫 번째 행정사무감사 구체적 추진 방안을 비롯해 조례 및 기타 안건 5건 등을 심의-의결한다. 회기 첫날인 28일에는 제1차 본회의를 열어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군포도시공사와 군포시청소년재단의 임원추천위원회 위원 추천안을 처리한다. 이와 관련 군포시의원들은 지난 22일 정례 의원간담회에서 군포도시공사와 청소년재단 임원 추천 위원 적정성 등을 미리 점검한 바 있다. 이어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위원장과 간사를 선임하고, 행정사무감사 시행을 위한 계획안을 심의한다. 윤리특별위원회도 위원장과 간사를 선임해 위원회 구성을 마칠 예정이다. 29일에는 행정복지위원회가 '군포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한다. 이어 30일 산업건설위원회는 '군포시 금고의 지정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군포시 도시관리계획(하수도 시설)결정 변경안 의견 제시의 건' 등 4개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군포시의회는 31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위원회에서 심의한 안건을 최종 처리하고 임시회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우천 의장은 26일 “제10대 군포시의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회기"라며 “민생과 밀접한 조례와 각종 안건을 꼼꼼히 살피고,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 준비가 이뤄지도록 추진 과정도 세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의회는 임시회 기간에 회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영상 시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회기 중 군포시의회 공식 누리집(gunpocouncil.go.kr)이나 유튜브 채널(youtube.com/@gunpocouncil)에 접속하면 된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가 24일 본회의를 끝으로 11일간 일정으로 열린 제321회 임시회를 모두 마쳤다. 이번 임시회는 제10대 의왕시의회 출범 이후 실질적인 의정활동 출발을 알리는 첫 회기로, 특별위원회 위원장단 선출, 시정 주요 업무보고 청취, 조례안 및 동의안 심사 등 다양하고 핵심적인 안건을 다뤘다. 앞으로 1년간 각 위원회를 이끌어갈 위원장단을 의왕시의회 여야 의원은 상호 존중과 원만한 합의 속에서 선출했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이랑이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박혜숙 의원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김은영 의원이 각각 선출돼 본격적인 위원회 활동에 나선다. 회기 중 진행된 '2026년도 시정 주요 업무보고'에서 집행부 각 부서 및 산하기관은 주요 추진 사업과 향후 시정 운영 방향을 보고했다. 의왕시의원들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문제점을 지적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주민복지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을 주문했다.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동국)가 심의한 안건들도 차질 없이 의결됐다. 김태흥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왕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2건을 비롯해,집행부가 제출한 '의왕시 전세사기 예방 및 안전전세 관리단 운영 조례안' 등 조례안 3건과 동의안 8건 등 13개 안건이 모두 원안 가결됐다. 한편 '의왕시도시관리계획(개발제한구역 해제) 변경결정(안)'은 학의동의 경우 개발제한구역 해제 요건에 부합하나 불법 건축행위에 대한 시정을 요청했다. 또한 포일동 대상지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부결 건으로 부결 사유가 온전히 해소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향후 개발제한구역 해제 입안 시 관계 법령과 지침에 부합하는 대상지를 엄격하게 선정하라고 촉구했다. 서창수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원만한 의사 진행에 협조해 준 동료의원과 집행부 공직자께 감사드린다"며 “업무보고를 통해 논의된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감시를 이어가는 한편,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24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65회 임시회를 폐회하고 5일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제9대 파주시의회 들어 자치행정위원회, 도시산업위원회의 기존 2개 상임위원회 체계에서 문화환경위원회가 추가됨에 따라 3개 상임위로 안건이 배분되고 조례안-동의안 등에 대한 좀 더 면밀한 심사가 가능해졌다. 이번 임시회는 제9대 파주시의회의 첫 심사 회기인 만큼 파주시의 올해 시정 업무보고를 부서별로 청취하고, 내달 예정된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이 이뤄졌다. 조례안- 동의안 등에 대한 심사 또한 진행됐는데 심사 결과 자치행정위원회 소관 조례안 1건과 문화환경위원회 소관 조례안 2건은 수정 가결됐으며, 나머지 11개 안건은 본회의에서 각 위원회 심사 결과대로 원안 의결됐다. 최유각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제9대 파주시의회 개원 이후 처음 열린 이번 임시회가 원활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준 동료의원과 집행부 공직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회기인 제266회 제1차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와 결산 및 추경예산안 심사 등 주요 일정이 집중돼 있는 만큼 차질 없이 의사일정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해 달라"고 덧붙였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오지연 하남시의회 의원은 제350회 임시회 제2차 도시건설위원회 시정 주요 업무계획 청취에서 하남시가 운영 중인 '얼음냉장고' 사업의 생수 과다 소모 문제를 재차 지적하고 실효성 있는 관리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하남시는 현재 9곳에 얼음냉장고를 운영 중이며, 1곳당 하루 평균 800병, 많게는 1700병 생수가 소진되고 있다. 얼음냉장고는 2021년 4~5곳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현재 9곳까지 확대됐다. 오지연 의원은 “폭염 대응과 온열질환 예방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상당한 예산이 지속 투입되는 만큼 예산 대비 효과를 면밀하게 검증해야 한다"며 “수요 대비 과다 소모 문제는 지난 행정사무감사 때 지적한 사항인데도 아직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안일한 대응을 질타했다. 특히 얼음냉장고에 '1인 1병'이란 안내 문구가 부착돼 있는데도 실효성 있는 통제수단이 없어 한 사람이 3병 이상 가져가는 사례가 빈번하다는 점을 짚었다. 더구나 산곡천 등 자전거도로 인접에는 외부 이용객 유입까지 겹치며 관리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대안으로 QR코드 인증 방식을 도입한 타 지자체 사례를 제시했다. 서울 강북구는 올해 우이천변 무더위쉼터 중 한 곳에 QR코드 인증 자판기를 시범 도입해 이용자가 QR코드를 스캔한 뒤 1인당 하루 1병만 수령 가능하도록 운영 중이다. 나머지 2곳은 자율방재단 인력이 하루 6차례 정량 공급하는 방식으로 병행 관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하남시 안전정책과는 관리 차원에서 소홀했던 부분이 있었다며 “올해 상반기부터 자율방재단-담당자의 일일 점검 체계를 운영하고 생수 공급업체로부터 급수 수량-사진 등을 별도 보고받고 있다"고 답했다. 오지연 의원은 “지난 행감 지적 사항이 그대로 반복되지 않도록 시스템을 다시 만들라"며 “시민 혈세가 허투로 새는 일이 없도록 얼음냉장고 관리 실태를 지속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경섭 하남시의회 의원은 제35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미사역 보관소 관리 문제를 지적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정경섭 의원은 미사역 지하철 역사에는 자전거 보관소 두 곳이 운영되고 있으나, 장기간 방치된 자전거가 공간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실제 출퇴근‧통학용으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이 자리를 찾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정섭섭 의원은 “자전거 보관소가 사실상 개인 장기 창고로 변질됐다"고 꼬집었다. 특히 예산 문제를 짚었다. 시설관리 용역비로 올해 기준 3억원 이상이 투입되고 있지만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관리 성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수조사와 공고를 거친 상시 관리체계 구축을 비롯해 △통합 운영 방안 검토 △통합 후 시민 편익 시설로 재조성 △정기적인 평가․보고 체계 마련 등 4가지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절감되는 에산을 장애인-노인 복지, 소상공인 지원, 지역상권 활성화 등 시민이 더 필요로 하는 분야에 우선 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공공시설은 설치보다 관리가 중요하다"며 “관리되지 않는 시설은 편의시설이 아니라 불편 시설"이라며 집행부의 책임 있는 개선을 촉구했다. 정경섭 의원은 “앞으로도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닌 대안을 제시하는 의정활동을 적극 펼치겠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르포] 찬바람으로 고객유인 경쟁…명동 한복판 ‘개문 냉방’ 여전

26일 정오께 서울 명동 한 잡화 매장. 체감 온도 31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 탓인지 매장 한 구석에서 땀을 식히는 외국인 무리가 눈길을 끌었다. “굳이 구경 목적이 아니더라도 시원한 바람에 이끌려 들어오는 관광객들이 많아진 것 같다"고 매장 직원은 귀띔했다. 명동 상권 내 각종 상점들이 경쟁적으로 문을 연 채 냉방기기를 가동하는 '개문냉방' 행태가 벌어지는 이유도 이 같은 고객 유인형 마케팅 효과와 무관치 않다. 이날 기자가 명동역 6번 출구를 시작으로 중앙로를 따라 걷는 5분 동안 업종 구분 없이 상당수 점포가 문을 활짝 열어두고 영업을 이어갔다. 메인 거리를 제외한 골목도 크게 상황이 다르지 않았다 . 매장 입구부터 찬바람을 내뿜던 한 화장품 가게의 직원은 인기 화장품을 들고 외국어와 한국어를 번갈아 구사하며 “들렀다가세요"라고 방문을 유도했다. 개문 냉방을 하는 이유를 물었더니 그는 “문을 닫고 냉방할 때와 열고 냉방할 때 체감하는 고객 방문율이 다르다"고 했다. 이 직원은 “화장품의 경우, 외국인들은 미리 온라인에서 정보를 얻은 상품 위주로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며 “방문할 의사가 없더라도 길을 걷다가 시원한 바람을 쐬면 잠깐이라도 들리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견해를 드러냈다. 오랜 기간 개문냉방은 에너지 과소비를 부추기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2023년 한국에너지공단이 시행한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을 닫고 냉방했을 때보다 개문 냉방 시 전력 소비량은 약 66%, 총 전기 요금은 약 33%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전력비용 구조를 개문냉방 행태가 지속되게 하는 요인으로 꼽는다. 주택용 전력은 사용량이 늘수록 단가가 오르는 누진제가 적용된다. 반면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주로 사용하는 일반용 전력은 상대적으로 기본요금은 높지만, 계약 전력에 따른 단가로 고정돼 누진이 없다. 물론 현장에서도 개문냉방에 따른 전력 효율 저하·냉방비 폭탄에 대한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고객 유입 경쟁 측면에서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나마 3분기 전기요금이 동결돼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여전히 비용 부담 요인은 잔존한다. 지난달 한국전력공사는 3분기(7~9월) 전기요금의 연료비 조정 단가를 킬로와트시(kWh)당 5원으로 17개 분기 연속, 일반 상가 등에 적용되는 일반용 전기요금은 13개 분기 연속 동결하기로 했다. 다만, 아무리 전력 단가가 고정됐더라도 여름철(6~8월) kWh당 단가는 봄·가을철보다 높은 데다, 전력 실사용량 자체가 급증해 비용 압박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일각에서는 정부의 개문냉방 단속이 사실상 유명무실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현행법상 개문 냉방은 위반 횟수에 따라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까지 부과될 수 있는 '불법 행위'지만, 전력 수급 수준에 따라 조치 여부가 결정돼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각 지자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전력 예비율이 10% 미만, 예비 전력이 500만kWh 이하일 때 '에너지 사용 제한 조치'를 고시한 경우에만 개문냉방 단속이 가능하다. 계도·단속보다 캠페인 중심의 홍보 활동 위주로 집중돼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현장에서는 개문냉방이 불법이라는 인식조차 없는 경우도 상당수였다. 한 옷가게 직원은 과태료 단어를 듣고 “전혀 몰랐다"고 놀라기도 했다. 반면 “더워도 너무 더운데 어쩔 수 없지 않냐"며 합리화하는 소비자도 있었다. 전문가들은 개문냉방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는 동시에, 에너지 낭비를 막기 위한 현장 인식 개선도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개문냉방 영업이 성행하는 대표 상권 관할 지자체별로 어떻게 단속 할 것인지 점검 빈도 등을 포함해 계획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 교수는 “개문냉방 영업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모르지 않지만, 문에 비닐을 대 냉기 유출을 최소화하든지 에너지 과다 소모를 방지할 자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 척추·관절 최신 치료전략 공유한다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회장 박진규)는 8월 23일 오전 8시 서울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2026년 제12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전국 신경외과병원 소속 전문의와 의료진, 병원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의료기술과 병원운영 전략을 공유한다. 대한신경외과학회 김근수 회장(연대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 장일태 초대 회장(나누리병원장)이 참석하는 개회식에 이어 척추 및 관절 분야의 다양한 임상증례 발표와 최신 치료기술, 수술기법, 재활치료, 의료기기 활용 등에 대한 강의가 이어진다. 또 의료정책 변화와 병원 경영 전략, 의료서비스 향상 방안 등도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협의회 박진규 회장(PMC박병원장)은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국민건강의 보루인 회원 병원들이 최신 의료지식을 습득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회원 간 학술 교류는 물론 의료의 질 향상과 국민 건강 증진에도 기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사전등록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마련됐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체감 38도 폭염 속 강원 5곳 호우주의보…온열질환·호우 동시 대비

7월 마지막 주말을 맞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원 일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까지 내려지면서 폭염과 국지성 호우에 대한 동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폭염 중대경보는 전남 일부와 경북 4개 지역, 경남 2개 지역에 발효 중이다. 광주·대구·부산·울산·세종을 비롯해 경기·강원·충청·전라·경상·제주 곳곳에도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밤에도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가 전국 곳곳에서 나타날 전망이다. 무더위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피해도 계속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온열질환자 47명이 발생했다. 올해 5월 15일부터 7월 24일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1279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5명이 숨졌다. 이날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강원 일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도 발효됐다. 현재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강원도 철원, 양구 평지, 양구 산지, 인제 평지, 인제 산지다. 해당 지역에서는 갑작스럽게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하천변과 계곡 등 위험지역 접근을 피하고 침수와 산사태 등에 대비해야 한다. 오늘 저녁까지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 제주에는 5~50㎜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어 야외활동이나 물놀이 중 기상 상황이 급변할 경우 신속하게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27일에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수도권과 강원을 중심으로 5~40㎜의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소나기와 함께 돌풍과 천둥·번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제12호 태풍 '노을'은 26일 오전 3시 기준 중국 홍콩 동북동쪽 약 12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정부 ‘히트펌프 350만대’ 드라이브…경동나비엔, 공기열 보일러 본격 양산

정부의 청정열 보급을 위해 히트펌프를 적극 보급한다는 계획에 맞춰, 경동나비엔이 보일러 제조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공기열 히프펌프 제품을 양산에 들어갔다. 경동나비엔은 23일 경기도 평택공장에서 공기열 보일러 양산을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미 국내에서 생산 중인 축열조와 제어기(나비엔 히티허브)에 이어, 핵심 장치인 실외기까지 국내 생산 체계를 갖추면서 히트펌프 시스템 전반의 국산화를 완성하게 됐다. 이번 국산화 완료는 정부의 탄소중립 및 에너지 전환 정책에 발맞춰 난방·온수 전기화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기를 활용해 열을 이동시키는 고효율 냉난방 설비인 히트펌프를 2030년까지 69만 대, 2035년까지 350만 대 보급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아울러 대규모 열 공급자에게 일정 비율 이상의 재생열 공급을 의무화하는 '재생열에너지 공급 의무화 제도(ROH)' 도입을 추진 중이며, 에너지경제연구원을 통해 재생열 인증 체계 및 거래 플랫폼 구축 연구에 착수한 상태다. 이 같은 정책 기조 속에서 제주특별자치도 등 지자체가 히트펌프 보급 사업을 적극 추진하자, 경동나비엔은 지난 5월 제주에 '나비엔 난방 전기화 센터'를 개소하고 6월 공기열 보일러를 출시하며 시장 대응에 나섰다. 이번 국내 생산 체계 구축을 계기로 제품 공급부터 설치, 서비스에 이르는 통합 운영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평택공장에서 양산되는 공기열 보일러(PEM550)는 공기 중 열에너지를 활용해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친환경·고효율 솔루션이다. 친환경 냉매(R32)를 적용해 기존 냉매 대비 지구온난화지수(GWP)를 68% 낮췄으며, 난방 계절성능계수(SCOP) 최대 5.2 이상의 높은 에너지 효율을 구현했다. SCOP 5.2는 투입한 전력 대비 5배 이상의 열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제품에는 경동나비엔의 독자적인 난방·온수 기술력이 집약됐다. 난방·온수 통합 배관 유닛인 '나비엔 히티허브(HEATY HUB)'를 적용해 유량과 온도를 순간식 가스온수기 수준으로 정밀 제어함으로써 온수 품질을 끌어올렸다. 최대 65℃의 고온수를 제공해 기존 보일러와 유사한 사용감을 구현했으며, 필요한 순간에만 온수를 가열·공급하는 방식으로 레지오넬라균 번식 우려도 해소했다. 특히 실외기, 축열조, 제어기 등 히트펌프 시스템 전체를 국내에서 통합 생산·공급함으로써 안정적인 품질과 높은 시스템 완성도를 확보했다. 기존 보일러의 난방 배관 및 각방 제어 시스템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교체 시 설치 부담과 비용을 대폭 줄인 것도 장점이다. 경동나비엔은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보일러를 개발하며 고효율 난방 시장을 이끌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히트펌프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제주 센터에서 축적한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8년까지 전국 확대를 위한 표준 모델을 수립하고, NRP(Navien Renewables Partner) 제도를 통해 전국 대리점에 표준화된 설치 매뉴얼과 실습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설치 품질 인증제와 전문 기술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강화한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공기열 보일러의 국내 생산은 공급 안정성과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난방·온수 시장을 선도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발맞춰 시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레버리지ETF 수급 쇼크, 코스닥 중·소형주에 집중타…“승강제 도입 부작용 우려” [이슈+]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여파가 코스닥 중·소형주를 집중 타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 출시 시점과 맞물려 수급 가뭄을 겪고 있는 코스닥 시장에서 사실상 중·소형주만 거래대금이 크게 감소했다. 코스닥 승강제 도입을 앞두고 코스닥 내에서도 대형주 수급 쏠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 거래대금 데이터를 이 분석한 결과, 5월 27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출시를 기점으로 코스닥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39.3% 감소했다. 거래대금 감소분을 시가총액 규모별로 나눠보면, 중소형주가 98.1%를 차지했다. 코스닥 시장 수급 가뭄은 중소형주에 더 큰 타격을 준 셈이다. 이는 5월 27일을 기준으로 전후 40거래일간 코스닥 시가총액 규모별로 거래대금을 분석한 결과다. 코스닥에서 거래가 마르기 시작한 시점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출시와 맞물린다. 단일종목 출시 전후 40거래일을 비교하면 코스닥 일평균 거래대금은 14조5869억원에서 8조8561억원으로 감소했다. 시가총액 규모별로 보면, 중소형주 위주로 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대형주(시총 1~100위)는 일평균 거래대금이 5조796억원에서 4조9791억원으로 2% 감소하는데 그쳤다. 반면 중형주(시총 101~400위)는 거래대금이 4조593억원에서 1조6090억원으로 60.4% 감소했다. 소형주는 4조3782억원에서 1조7036억원으로 61.1% 줄었다. 거래량으로 봐도 흐름은 같다. 같은 기간 대형주 거래량은 16.4% 감소하는 데 그쳤지만, 중형주는 55.9%, 소형주는 52.8% 줄었다. 특히 거래량 감소분 가운데 소형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75.4%에 달했다. 거래대금 감소는 중형주(46.9%)와 소형주(51.2%)가 비슷하게 나눠 짊어졌지만, 실제 손바뀜(거래량) 자체가 사라진 곳은 저가주가 몰린 소형주에 더 집중됐다는 의미다. 중형주에 속한 코스닥 상장사 한 관계자는 “최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코스닥 수급을 빨아들이고 있다"며 “회사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데도 주가는 빠지고 있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쏠림이 일시적 상품 출시로 벌어진 일이지만, 코스닥 승강제가 도입되면 같은 현상이 상시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거래소는 내년 초부터 코스닥 세그먼트 도입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을 프리미엄, 스탠다드, 관리군으로 나눠 세그먼트 간 승강제를 운영하는 것이 골자다. 프리미엄 세그먼트 내 최상위 기업을 중심으로 대표지수와 연계 상장지수펀드(ETF)도 만들 계획이다. 우량기업을 선별해 기관 투자자에게 투자 기준을 제공하고 상장폐지 우려나 거래 위험이 큰 기업은 관리군으로 격리해 시장 신뢰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프리미엄 시장에는 시가총액 상위 기업을 포함해 우량·혁신기업 100여개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스탠다드 시장에는 대부분 코스닥 기업과 기술특례 상장 기업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거래소는 이 같은 우려에도 세그먼트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최지우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상무는 코스닥 30주년 기념행사에서 “부실기업과 우량기업이 한 시장 안에 혼재돼 옥석을 가리기 어려운 구조도 시장 전체의 저평가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퇴출 제도 강화와 세그먼트 도입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코스닥 세그먼트 도입을 위해 지난 5월 자본시장연구원에 연구용역을 맡겼다. 지난달부터는 업계 전문가들을 모아 세그먼트 자문단 회의를 이어오고 있다. 오는 4분기 중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코스닥 업계 한 관계자는 “승강제를 도입하면 지금과 같은 수급 쏠림이 벌어질 것"이라며 “지금 같은 수급 쏠림이라면 스탠다드 리그에 들어가고 싶은 기업도 없고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도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코스닥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코스닥 승강제를 도입하면 수급이 프리미엄 쪽으로만 가고 스탠다드에는 누가 투자하냐는 얘기가 많다"며 “이번에도 코스닥 중소형주 쪽에서 많이 빠졌다면 그 수급이 다 대형주로 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 주요 벤처업계도 코스닥 승강제 도입을 미뤄달라고 공개적으로 요청한 바 있다. 이들 단체는 코스닥을 프리미엄과 스탠다드로 나눠 승강제를 도입하는 '세그먼트 시행'은 시장 내 서열화를 고착하고 스탠다드에 속한 기업을 '비우량 기업'으로 낙인찍는 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일본 도쿄증권거래소가 지난 2022년 주식시장을 3개 시장으로 나눴지만, 최상위 시장으로 자금이 쏠렸고 하위 그룹은 낙인 효과와 기관 투자자에게 외면받는 양극화 심화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가 세그먼트 구체안을 발표할 예정인 4분기까지, 이번과 같은 수급 쏠림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업계의 반발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수성구, 재산세 미납자에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 도입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7월 정기분 재산세 고지서를 받고도 납부기한 내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납세자를 대상으로 오는 28일부터 '카카오 알림톡 재산세 납부 알림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재산세 납부기한을 놓쳐 납부지연가산세를 부담하는 사례를 예방하고 납세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납세자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본인 명의의 카카오톡으로 재산세 부과 내역과 납부기한 등을 안내받을 수 있어 납부 시기를 놓치는 일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수성구는 최근 모바일 메신저를 활용한 행정서비스가 보편화됨에 따라 접근성이 높은 카카오 알림톡을 지방세 안내에 활용, 납세자의 자발적인 기한 내 납부를 유도하고 체납 발생을 사전에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 현재 재산을 소유한 사람에게 부과되는 지방세로, 7월에는 주택분 재산세의 절반과 건축물·선박분이, 9월에는 주택분 나머지 절반과 토지분이 각각 부과된다. 올해 7월 정기분 재산세의 납부기한은 오는 31일까지이며, 기한을 넘길 경우 납부세액의 3%에 해당하는 납부지연가산세가 부과된다. 이에 따라 납부기한을 놓치지 않는 것이 납세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중요하다. 재산세는 전국 모든 금융기관에서 납부할 수 있으며, 위택스(Wetax)를 통한 온라인 납부와 가상계좌 이체,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를 이용한 통장·신용카드 납부, 지방세 ARS(☎142-211) 납부 서비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수성구는 이번 알림 서비스를 계기로 납세자 중심의 디지털 세정 행정을 더욱 강화하고, 맞춤형 안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수성구 관계자는 “카카오 알림톡을 활용한 재산세 납부 알림 서비스가 납부지연가산세 부담을 예방하고 기한 내 납부율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납세자 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세정 서비스를 확대해 신뢰받는 지방세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표하는 디지털 홍보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수성구는 지난 24일 열린 '2026 소셜아이어워드'에서 지방자치단체 구(區) 분야 페이스북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5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고26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소셜아이어워드는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아이어워즈위원회가 주관하는 국내 대표 디지털 콘텐츠 시상식이다. 4천여 명의 인터넷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서비스 품질과 콘텐츠 경쟁력,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한 해 동안 가장 우수한 소셜미디어 운영 사례를 선정한다. 평가는 서비스와 비주얼, 브랜드, 마케팅, 콘텐츠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예선과 본선, 결선, 최종심 등 총 4단계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수성구는 페이스북 플랫폼의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 기획과 운영, 효과적인 구정 홍보 전략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수성구 대표 캐릭터인 '뚜비'를 적극 활용한 친근한 디자인과 감성 콘텐츠는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행정·정책 정보를 주민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생활밀착형 콘텐츠와 접목한 점도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페이스북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홍보 전략을 통해 콘텐츠 접근성과 확산 효과를 높인 점도 수상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수성구는 그동안 주민과의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카드뉴스와 영상 콘텐츠, 실시간 홍보, 이벤트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여 왔으며, 변화하는 온라인 환경에 맞춘 콘텐츠 혁신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 앞으로는 수성구 캐릭터 '뚜비'를 활용한 AI 이미지 콘텐츠와 가상 성우를 접목한 영상 제작, 최신 온라인 트렌드를 반영한 숏폼 콘텐츠 등을 확대해 디지털 홍보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5년 연속 대상 수상은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디지털 홍보 환경에 발맞춰 수성구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주민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SNS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발생한 침수 피해를 계기로 재난 대응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여름철 극한호우와 태풍에 대비한 현장 중심의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수성구는 지난 21일 구청에서 '극한호우에 따른 대응체계 점검회의'를 열고 지난 17일 발생한 집중호우 당시 대응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반복되는 이상기후에 대비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부구청장을 비롯해 재난안전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해 호우 대응 과정 전반을 되짚고, 침수 예방과 신속한 주민 보호를 위한 분야별 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앞서 지난 17일 수성구 지산1동에는 시간당 89㎜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택과 상가 등을 중심으로 다수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시간당 수십㎜ 이상의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면서 기존 대응체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 아래 대응체계 전반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회의에서는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 예방순찰을 대폭 강화하고, 이동식 물막이판 등 침수 방지 자재를 추가 확보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또 빗물받이와 우수관 등 배수시설에 대한 사전 정비를 강화하고 시설 관리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재난 발생 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 대피체계와 비상 연락망을 전면 재정비하고, 관계 부서 간 협조체계를 강화해 초기 대응 속도를 높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각 부서는 이번 집중호우 대응 과정에서 드러난 미흡한 사항과 개선이 필요한 과제를 공유하고, 즉시 추진 가능한 사항부터 신속히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재난 발생 이전 예방 중심의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실제 상황에서 작동하는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수성구는 앞으로도 기상특보 발효 시 침수 우려지역 예찰 활동을 확대하고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주민 대상 재난정보 전달과 행동요령 홍보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극한호우가 일상화되고 있는 만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제적인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라며 “이번 점검회의에서 논의된 개선 대책을 철저히 이행해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안전한 수성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복대 의료미용과, 병원 취업 특화 교육과정 운영 ‘눈길’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는 지난 15일 '2026 KBU 오픈캠퍼스데이'를 개최했으며, 의료미용학과는 성형미용전공과 메디컬스킨케어전공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 성형미용전공은 'KBU 스마일클리닉-나도 성형미용 수술실 스태프'를 통해 외과적 손 씻기, 서지컬 글러브 착용, 가운 착용 등 수술실 기본 술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메디컬스킨케어전공은 '인공지능(AI)이 알려주는 내 피부의 비밀 프로그램'을 운영해 AI 피부 분석을 통한 피부 진단과 메디컬 스킨케어 분야를 소개했다. 또한 의료미용학과 교수진은 교육과정과 현장실습, 산-학 협력, 병원 취업 지원 시스템을 소개하며 1:1 입학 상담을 진행했다. 경복대 의료미용학과는 성형미용전공과 메디컬스킨케어전공을 중심으로 실무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병원 취업 경쟁력을 갖춘 의료미용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한편 경복대 의료미용학과의 2027학년도 수시 1차 모집은 오는 9월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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