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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스퀘어, 소프트 오픈 시작… 창고형 H&B 유통 모델 본격화

파마스퀘어는 오는 23일부터 소프트 오픈(Soft Open)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파마스퀘어는 약 500평 규모의 창고형 H&B 플랫폼으로, 건강기능식품과 뷰티, 펫 관련 제품을 중심으로 수백 개 브랜드와 수천여 종의 SKU가 입점한 대형 복합 유통 공간이다. 이번 소프트 오픈은 정식 오픈에 앞서 실제 고객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장 운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시범 운영 단계로 약 한 달간 진행된다. 해당 기간 동안 고객 동선 분석을 통한 공간 최적화, 매장 배치 및 진열 구조 개선, 운영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파마스퀘어는 소프트 오픈 기간 동안 고객 반응과 상품 성과를 분석해 플랫폼 방향성과 시너지가 높은 브랜드를 중심으로 입점 구성을 조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큐레이션 경쟁력을 갖춘 차별화된 창고형 H&B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지역 사회의 기대감도 크다. 창고형 약국을 통해 의약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한 경험을 가진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파마스퀘어를 통해 개인약국의 의약품을 비롯해 뷰티, 건강기능식품, 펫 관련 제품까지 한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파마스퀘어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소비자에게 보다 폭넓은 선택지와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장 내부에는 대형 사이니지 설비와 함께 매장을 이동하며 안내와 프로모션을 수행하는 판매 로봇 등이 도입된다. 이는 브랜드사 입장에서는 프로모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기존 유통 공간과 차별화된 경험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가오픈 기간 중 일부 일정에는 건강기능식품, 뷰티, 펫 관련 브랜드들이 팝업스토어 형태로 참여해 매장에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요소를 확대할 예정이다. 가격 정책 역시 파마스퀘어의 핵심 경쟁력이다. 상시 판매가는 온라인 최저가 수준을 지향하며, 향후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인 자체 할인 행사 '파마데이즈'를 통해 추가적인 가격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파마스퀘어는 중장기 확장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2호점인 청라 지점은 내년 1분기 완공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3호점 김포 지점을 포함한 추가 지점 확장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과 일본 등 해외 주요 여행사와의 제휴, 자체 보유한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를 활용한 국내 인플루언서 라이브 방송 판매, 왕홍(중국 인플루언서)을 통한 글로벌 실시간 판매 구조는 파마스퀘어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연계 유통 모델에 대해 다수의 브랜드사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약 한 달간의 소프트 오픈을 거쳐 파마스퀘어는 운영 안정성과 고객 경험을 확보한 뒤, 1월 말 정식 오픈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계획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中企가 꼽은 李 정부 잘한 정책 1위 “R&D 예산 복원”

우리 중소기업들이 이재명 정부가 가장 잘한 중소기업 정책으로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예산 복원 및 인공지능(AI) 전환 등 혁신 지원'을 꼽았다. 17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국내 중소기업(제조업•비제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중소기업계 인식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정부가 가장 잘한 중소기업 정책은 '중소기업 R&D 예산 복원 및 AI 전환 등 혁신 지원'이 58.3%로 가장 많았으며, '美 상호관세 피해 대응'(40.9%), '상생금융지수 법제화 등 금융환경 개선'(28.7%), '창업·벤처기업 활성화 정책 추진'(20.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 응답 기업의 73.6%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중소기업 정책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 기업들은 내년 한국경제에 가장 큰 위기 요인으로 '저성장 고착화'(26.7%),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위기'(24.1%), '대·중소기업 양극화 확대'(22.9%), '고관세 등 보호주의 확산'(17.7%)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가장 우려하는 경영애로는 '고환율 등 원자재·물류비 부담'(50.7%)이었으며, '인건비 상승'(40.0%), '인력난 확대'(30.4%), '노동·환경·안전 등 과도한 규제'(24.1%), '금융비용 부담'(22.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내년 정부가 중점 추진해야 하는 중소기업 정책은 '금융 및 세금 부담 완화'(43.2%)였으며, '노동정책 유연화'(37.7%), '인력난 완화'(26.1%), '환율 및 원자재 수급 안정화'(25.5%) 등 순이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인들은 R&D 예산 복원과 상호관세 피해 대응 등 이재명 대통령의 중소기업 정책에 만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중소기업간 활발한 소통으로 저성장 고착화, 인구 위기, 환율과 원자재 급등 등 중소기업계의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동원홈푸드, 글로벌 원료 제조기업 ‘심라이즈’와 MOU

동원홈푸드가 글로벌 원료 제조기업 '심라이즈'와 원료 판매 및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심라이즈는 독일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규모의 향료 및 기능성 원료 제조기업으로, 글로벌 100여 개 국에 지사를 운영하며 160여 개 국에 식음료·화장품·향수 등의 향료 원료를 제조·공급하고 있다. 동원홈푸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세계적인 원료 제조 경쟁력을 갖춘 심라이즈와 소스 신제품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기술 자문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심라이즈의 원료를 고객사에 공급하거나, 이를 활용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동원홈푸드는 식품기업, 외식 프랜차이즈 등 1000개 이상의 고객사에 소스, 분말 등을 공급하고 있는 국내 기업 간 거래(B2B) 조미식품 1위 기업이다. 3000여 개 원료와 8만 가지 이상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고객사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맛을 구현하고 있다. 최근에는 홍콩 맥도날드·일본 타코벨 등 글로벌 외식 브랜드에 소스 수출을 확대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문목 동원홈푸드 대표는 “글로벌 고객사를 위한 소스 개발에 힘을 더하기 위해 세계에서 손 꼽히는 원료 제조기업인 심라이즈와 손을 잡았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소스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 ‘BWB 2025’ 22일 개최… “블록체인 도시 부산, 연결을 넘어 결합으로”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 비단)는 오는 22일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 2025(BWB2025)를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BWB2025는 부산일보와 매일경제,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가 주최하고,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비온미디어가 주관하는 남부권 최대 규모 블록체인 콘퍼런스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Beyond Connection, Into Nexus(연결을 넘어, 결합으로)"다. 최첨단 기술이 시민들의 모든 일상을 연결하고, 전 세계가 하나로 결합되는 시대를 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키노트 발표자로는 김서준 해시드 대표와 노리타카 오카베 일본 JPYC 대표가 나선다. 김서준 대표는 '아시아 디지털금융 허브 '부산' : RWA·Web3.0 인프라로 여는 새로운 금융 질서'를 주제로, 노리타카 오카베 대표는 'JPYC가 연 아시아 스테이블코인 경쟁 : 한국 원화 디지털화의 방향과 선택'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Target 2026 블록체인 시티 부산'의 청사진이 구현되는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산의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는 비단의 프로젝트가 소개될 예정이다. 먼저 비단과 네이버파이낸셜, 해시드가 공동개발을 발표해 높은 관심을 받아 온 Web3.0 디지털지갑 '비단주머니' 프로젝트가 소개된다. 부산 시민을 위해 제작 중인 이 지갑은 Web2.0과 Web3.0을 연동하고, 법정화폐와 암호화폐가 자유롭게 교환되는 블록체인 도시 생태계 조성의 핵심 인프라다. 행정·결제·교통·자산 등 시민의 일상을 하나의 지갑으로 연결·결합해 새로운 디지털 생활의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비단은 기존 상품권 거래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보완한 '비단 팝팝' 애플리케이션과 '블록체인 시대의 새로운 상징'을 표방하며 야심차게 준비한 공식 캐릭터 론칭 행사도 예정돼 있다. 부산 최대 규모 대학생 서포터즈인 'Beyond Busan'의 발대식도 함께 진행돼 이번 행사를 풍성하게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다채로운 주제 발표도 이어진다. 이상윤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대표가 아이티센글로벌이 추진 중인 금 기반 토큰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비단 팝팝의 기술과 앱 서비스를 기획한 한인숙 엑시노 COO와 엄태경 링네트 상무가 각각 모바일 선물의 가치 교환 패러다임 변화와 Web3 도시 금융 인프라 혁신에 대해 발표한다. 이와 함께 와카 신스케 일본 미쓰이물산 디지털금융 총괄, 미네 키미히로 피노젝트 대표, 찰스 콕 UOB벤처스 투자이사와 심준식 비온미디어 대표, 이중희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류홍열 비댁스 대표, 박효진 세종DX 대표, 고광림 포커스에이아이 전무 등 국내외 오피니언 리더가 참여해 다양한 블록체인 도시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BWB2025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bwbusan.org)를 통해 할 수 있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이번 BWB2025는 전 세계 시민들의 일상이 하나로 결합하는 '타깃 2026 블록체인 시티 부산'의 비전이 실현되는 순간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부산에서 시작된 혁신이 새로운 표준을 만들고,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금융과 블록체인 도시 모델을 탄생시키기 위한 연결과 결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SK그룹, 취약계층에 김치 2만4000포기 전달

SK그룹은 17일 사회적기업 행복나래에서 'SK행복나눔김장'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SK그룹은 사회적기업 세 곳이 만든 김치 2만4000포기를 구매했다.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먹거협)를 통해 전국 539개 사회복지기관과 취약계층 2051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먹거협은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부스러기사랑나눔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본부 등이 함께 만든 먹거리 나눔단체다. 'SK행복나눔김장'은 SK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회사는 지난 1996년부터 그룹 구성원들이 모여 직접 담근 김장 김치를 취약계층에 전달해왔다. 2015년부터는 구성원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 대신 사회적기업이 생산한 김치를 구매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30년간 이어온 행복나눔김장은 SK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잡았다"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의 손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U ‘2035년 내연차 퇴출’ 철회…전기차 전환서 후퇴

유럽연합(EU)이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를 전면 금지하려던 방침을 사실상 철회했다. 16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는 2035년 신차 탄소 배출 감축량을 당초 목표인 100%가 아닌 90%로 낮추도록 완화하는 법 개정안을 공개했다. 이는 2035년부터 전기차 판매만 허용하겠다는 원래 방침에서 후퇴한 것이다. 이에 따라 내연차는 물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도 가능할 전망이다. 대신 자동차 업체들은 탄소 배출량을 저탄소 방식으로 생산된 유럽산 철강, 친환경 연료 등을 사용해 상쇄해야 한다. 스테판 세주르네 EU 산업 담당 집행위원은 이번 개정안에 대해 “EU 집행위원회는 실용적이면서도 기후 목표에는 일치하는 접근법을 선택했다"며 EU의 친환경 목표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내연차량 금지는 2023년 채택 당시 기후 대응의 중대 성과로, EU의 전기차 전환을 촉진하는 수단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자동차를 주력 산업으로 하는 독일, 이탈리아 등은 중국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 예상보다 더딘 전기차 전환 등의 이유를 들어 강력히 반발해 왔다. EU의 이번 조치에 유럽 최대 자동차 제작사인 폭스바겐은 “실용적이고, 경제적으로 타당한 조치"라고 반겼다고 AFP는 보도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도 “기술에 대한 개방성, 더 큰 유연성을 허용하는 올바른 조치"라고 환영했다. 반면, 환경단체 등은 최근 성장 둔화를 우려하며 환경 관련 법안에서 잇따라 후퇴한 EU가 또 다시 산업계 요구에 굴복했다며 비판했다. 그린피스 독일의 마르틴 카이저 사무총장은 “이번 후퇴는 일자리, 대기 질, 기후 모두에 악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저렴한 전기차 공급도 늦출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페인, 북유럽 국가들 역시 내연차량 금지에서 물러서는 것은 전기차 전환 속도를 늦추고 투자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EU의 입장 변경에 비판적인 견해를 드러내 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전력거래소, 유니슨 풍력으로 합성관성 실증…정전 대응 기술 검증

정전 대비를 위해 풍력발전기에도 기존 대형 터빈 기반 화력발전기처럼 관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16일 전남 영광에 위치한 전남테크노파크 발전소에서 유니슨 풍력발전기를 활용한 합성관성 기능 현장 실증시험을 시행했다. 이번 실증시험은 전력거래소, 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전기연구원(KERI), 유니슨으로 구성된 연구 컨소시엄이 수행 중인 '풍력발전기 합성관성 제어기술 개발' 관련 연구용역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최근 전력계통은 인버터 기반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라 동기발전기 감소와 관성 저하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력계통 안정도 유지를 위한 속응성 발전 출력 응답 자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기존 대형 터빈을 이용한 화력발전기는 가동이 중단되더라도 터빈이 회전하며 발생하는 관성으로 전력 생산량을 서서히 줄일 수 있다. 반면 태양광과 풍력발전은 이러한 관성 능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전력거래소는 풍력발전기 합성관성의 전력계통 안정성 지원 기능에 필요한 제어기술 요건을 검토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실증시험은 △사고 직전 유효전력 대비 10% 이상 출력 증가 △상승시간 1초 이내 △유지 시간 10초 이상 등 풍력발전기가 제공할 수 있는 합성관성 특성을 실제 발전 환경에서 평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실증시험 결과, 풍력발전기의 합성관성 특성은 목표로 설정한 주요 기술 기준(최대 출력 증가량, 초기 응답 특성, 유지 시간 등)을 대부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합성관성 제공 이후 풍력터빈 회전속도(회전력) 회복 과정에서 일시적인 출력 저하가 발생하는 특성이 관찰돼 이에 따른 계통 영향에 대한 추가 분석과 검토가 필요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재생에너지의 급격한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존 동기발전기 관성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합성관성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풍력 관성서비스 기반의 계통안정화 체계의 실현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운세 서비스 포스티니, ‘2026년 행운 가득 포스티니에게 소원해봐’ 이벤트 열어

사람인이 운영하는 운세 서비스 포스티니가 '2026년 행운 가득 포스티니에게 소원해봐' 출석 체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26년 1월 16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2026년 행운 가득 포스티니에게 소원해봐' 출석 체크 이벤트는 새해를 맞아 사용자들에게 특별한 행운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출석할수록 더 커지는 선물'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누적 출석 일수에 따라 경품의 가치가 단계별로 상승하는 것이 특징이다. 꾸준히 참여하는 사용자일수록 당첨 확률과 혜택이 커지는 구조로 기획되어 참여의 재미를 더했다. 실제로 출석일수에 따라 ▲20일 이상 출석한 사용자 중 추첨을 통해 '아이폰 17(1명)'을 증정하며 ▲15일 이상 출석 시 '에어팟 프로3(1명)' ▲10일 이상 출석 시 '네이버페이 5만원권(10명)' ▲5일 이상 출석 시 'BHC 뿌링클 세트(20명)'를 제공한다. 또한 단 하루만 출석해도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Tall(50명)'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참여 방법은 사람인 앱을 다운로드한 후, 포스티니 프로모션 페이지에 접속해 매일 출석 체크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참여할 수 있다. '포스티니' 운세 서비스는 검증된 선생님들과 실시간으로 비대면 음성 상담을 진행하는 모바일 앱 전용 서비스로, 사람인에서 운영하고 있다. 2030세대의 MBTI 열풍, '심리상담' 트렌드와 함께 비대면으로 운세를 보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취업과 이직에 대한 고민부터 직장운, 연애운, 금전운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운세를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포스티니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단순한 채용 정보 제공을 넘어, 사용자들의 일상 속에 스며드는 라이프 서비스로서의 강점을 부각할 예정이다. 포스티니 관계자는 “포스티니는 복잡한 취업 및 이직 준비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막막함을 해소하고, 마음의 안정을 돕는 조언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에게 신뢰성 높고 차별화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출석체크 이벤트는 사용자들이 매일 앱을 방문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동시에, 다가오는 새해의 소망을 미리 기원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포스티니 출석 체크 챌린지'는 사람인 앱에서만 단독으로 진행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람인 앱을 다운로드하면 누구나 즉시 참여 가능하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신용보증기금, 스타트업 종합 컨퍼런스 ‘사운드 2025’ 개최

신용보증기금이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15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롯데타워 SKY31과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스타트업 종합 콘퍼런스 'SOUND(사운드) 2025'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스타트업, 혁신의 다음 장을 열다(NEXT CHAPTER, NEW INNOVATION)'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투자연계·해외진출·컨설팅을 중심으로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첫 날에는 AI 등 첨단산업분야 지원 활성화를 위한 '기술 지원 제도 설명회'가 열렸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8개 기술사업 유관기관이 지원 제도를 공유했다. 신보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사업화와 성장 전략 수립을 돕는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어, 신보의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수료기업 선·후배 간 모임인 'NEST Alumni' 출범식을 열어 지속적인 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계기를 마련했다. 참석 기업들은 위기 극복과 투자 유치 경험을 공유하고 비즈니스 모델과 관심사에 따라 그룹별로 교류했다. 둘째 날에는 신보가 발굴한 혁신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매칭한 '1대 1 나만의 밋업'을 통해 실효성 있는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이에 더해 대·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 담당자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해 스타트업과의 공동 성과 창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한 '유-커넥트 파이널(U-CONNECT FINAL)'에서는 결선에 진출한 7개 기업이 IR 경연을 펼쳤다. 대상은 AI 기반 반도체 설계 자동화 솔루션 기업 ㈜알세미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마케마케, 우수상은 리보틱스㈜가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레이븐머티리얼즈, ㈜일만백만, ㈜팀워크, ㈜인터랙트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신보는 기존 동남아에 더해 내년 유럽 해외진출기업 지원센터 개소와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벤처 캠퍼스(SVC) 참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행사에서 한국무역협회와 협력해 해외진출을 계획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보증·투자연계·판로개척 등 종합 컨설팅을 제공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SOUND 2025'는 스타트업이 다음 성장 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신보의 책임과 의지가 담겼다"라며, “앞으로도 정책금기관으로서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한금융, 대한육상연맹 공식 후원...“국가대표부터 생활체육까지 지원”

신한금융그룹이 대한민국 육상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국민 참여형 스포츠 문화 확산을 위해 향후 3년간 대한육상연맹을 공식 후원한다. 17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이달 16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진옥동 회장과 육현표 대한육상연맹 회장, 육상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 신한금융은 향후 3년간 대한민국 육상 국가대표팀의 메인 후원사로서 중장기적인 지원에 나선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대회는 물론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년 LA 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를 앞두고 대한민국 육상 국가대표팀이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육상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 마라톤 금메달(황영조),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남자 마라톤 은메달(이봉주), 지난 9월 도쿄 세계육상선수권 높이뛰기 은메달(우상혁) 등 국제무대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보여주며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해 온 종목이다. 올해 7월에는 세계유니버시아드 400m계주에서 남자 계주팀이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젊은 유망주들의 성장세도 뚜렷하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육상은 모든 스포츠의 기초가 되는 종목으로, 육상의 경쟁력은 곧 대한민국 스포츠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 대한민국 육상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육현표 대한육상연맹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의 후원은 대한민국 육상이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국가대표 선수들이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연맹 차원에서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2015년 대한스키협회를 시작으로 하키, 핸드볼, 스포츠클라이밍, 유도, 철인3종, 사이클 등에 이어 육상까지 총 8개 종목의 국가대표팀 후원을 맡고 있다. 특히 철인3종·사이클·육상 등 국민 참여도가 높은 생활체육 지원을 확대하며 건강한 스포츠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올해 10월 말 신한은행이 출시한 '신한 20+ 뛰어요' 서비스는 ▲러닝 거리 기반 혜택 ▲개인 맞춤 리포트 ▲전용 적금 연계 등 운동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출시 한 달 만에 가입자 30만명을 넘어섰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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