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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대응기금, 확장재정 논란 증폭…“성장 위한 것 맞나” [2026 국감]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의 마지막은 미래대응기금을 둘러싼 설전으로 채워졌다. 잠재성장률 향상보다는 현금 살포 등에 초점이 맞춰진 것 아니냐는 이유다. 재원 확보 방안과 국회 통제 여부 등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도 이어졌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경위 종합 국감에서 재정경제부 내부 관계자가 작성한 글을 들어 “미래대응기금이 아니라 미래소멸기금"이라고 힐난했다. 현재의 구조로는 국채를 갚는 등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대신 대차대조표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내년 162조3000억원에 달하는 미래대응기금을 활용해 성장동력·지방·교육 등에 투자한다는 방침이지만, 배준영 의원은 미래대응기금의 사용처를 지적했다. 배 의원은 전기요금 복지 및 특례 지원(3500억원), 공공기관 기능 개혁 지원(1000억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이관사무 지원(6500억원), 매달 지역사랑상품권을 15만원씩 지급하는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등이 성장률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지 의문을 표했다. 임이자 의원은 내년과 2028년에는 추가세수가 있지만, 2029·2030년에는 없다며 “미래 투자 말고 미래 청구서가 되는것 아니냐. 이재명 정부 임기 동안 쓰고 싶은 대로 쓰는 대통령의 쌈짓돈"이라며 기금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상훈 의원 역시 재정학자를 비롯한 전문가들에게서 미래대응기금이 아니라 이재명 정부의 3년 재정대응 기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고 덧붙였다. 긴축적 통화정책과 확장적 재정정책의 효과과 상쇄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여전하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22일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보조금을 비롯한 정부의 이전 지출 항목은 재정 승수가 0.2에 불과하고, 정부의 확장정책이 단기적으로 총수요를 자극해 물가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발언했다. 신 총재는 '정부의 역할을 부정하나'라는 오기형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장기성장률 제고를 위한 투자는 바람직하지만, 일시적 재원 투입이 장기적인 지출로 자리잡게 되면 재정의 지속가능성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이 조화를 이뤄야한다는 소신도 재차 밝혔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단기 물가에 영향을 끼칠 수 있지만, 양극화를 해소하고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등 잠재성장률을 높이려는 목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정책간 조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부연했다.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식전달과 벤처자본 등 우리나라의 디지털 경쟁력·인공지능(AI) 지수에서 나타난 약점을 보완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번 국감에서는 기준금리와 원/달러 환율에 대한 질의응답도 이뤄졌다. 신 총재는 이번달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이유로 '타이밍'을 꼽았다. 경제활동을 위축시키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을 통제할 수 있는 균형점을 찾아야 하고, 경제주체들이 적응할 시간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다만 경제성장률과 근원물가 상승률이 8월 전망치를 넘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들어 물가 상방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종착점을 3.50~3.75%로 보는 것 같다"고 전한 김남준 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이 '내년에 또 올린다고 이해해도 되느냐'라고 질의한 까닭이다. 신 총재는 금리 인상과 원화가치 절상에 대한 질문에 대해 “6월말까지 비정상적으로 높았던 환율이 정상화된 측면이 있고, (경제성장률 상향 조정과 경상수지 흑자 등) 우리 경제의 기초가치도 반영됐다"고 답변했다. 추가적인 환율 하락 가능성에 대해서는 “특정 수준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아직도 약세"라는 판단을 제시했다. 국감장에서는 한은의 금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를 보도자료 등의 채널이 아니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알게 된 것에 유감을 표하는 의견도 나왔다. 신 총재는 “외환보유고는 유동성과 안정성을 위주로 운용되지만, 국민에 대한 책임도 있다"며 “자료 공개 방안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주주환원율 50% 내건 우리금융…통합 보험사 출자엔 “계획 없다”

우리금융그룹이 내년 총주주환원율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동양생명과 ABL생명 통합 보험사에 대한 우리금융지주의 추가 출자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곽성민 우리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3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IR)에서 “내년에는 명목 총주주환원율이 50% 이상은 돼야 한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라며 “향후 내년도 재무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총주주환원율은 40% 중반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과세 배당(감액배당) 효과까지 반영하면 실질적인 총주주환원율을 50%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다. 이날 우리금융 이사회는 전액 비과세 배당으로 3분기 주당 배당금 220원을 결의했다. 배당 수익률은 2.2% 수준이다. 또 과거 포괄적 주식 교환 등 특정 목적으로 취득해 보유하던 자사주 5만7369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주주환원 확대의 기반이 되는 보통주자본(CET1)비율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금융의 3분기 잠정 CET1비율은 13.8%다. 다만 9월 말 우리금융과 거래하는 반도체 기업의 법인세 납부 등 일시적인 요인으로 자산이 늘어난 결과로, 10월 초 곧바로 해소되며 실질적인 비율은 13.9%를 웃돈다는 설명이다. 연말 CET1비율은 13.6~13.7% 수준을 예상했다. 4분기 적정 수준의 자산 성장과 결산 배당에 따른 자본 감소 요인을 반영한 수치다. 곽 CFO는 “결산 배당이 전체 배당의 약 50%를 차지하기 때문에 영향이 클 것"이라면서도 “자본비율은 경쟁사 이상 수준에서 잘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기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한층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내부 논의 후 이사회에서 결정되면 내년 2월 연간 실적 발표 때 2~3가지 업그레이드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곽 CFO는 “높아진 자본비율을 성장과 주주환원에 사용한다고 하는 대전제는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당배당금(DPS)을 매년 10% 이상 늘리겠다는 기존 방침도 유지한다. 비은행 부문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높여 순이익을 확대하고 발행주식 수를 줄이면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이란 예상이다. 비과세 배당도 중장기적으로 이어간다. 우리금융은 현재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비과세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당초 확보한 비과세 배당 재원은 6조3000억원으로, 3분기 배당 이후 남은 재원은 5조2000억원이다. 현재의 분기 배당 기조를 유지할 경우 남은 재원으로 최소한 3~4년간 비과세 배당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곽 CFO는 “2028년 정도에는 비과세 배당 전환 가능 규모를 재산정해서 추가적인 재원 확보 부분을 중기적으로 검토할 생각"이라며 “기존 재원이 소진되기 전에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이날 생명보험사 통합 이후 추가 출자 계획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곽 CFO는 “동양생명과 ABL생명 합병 후 통합 법인이 가장 효율적으로 재무 구조가 나올 수 있는 방법으로 통합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보험사 통합 이후 보험사의 재무적 비율로 인해 지주사가 보험사에 출자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우리금융은 동양생명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하고 내년 10월 목표로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통합법인 출범을 추진하고 있다. 곽 CFO는 또 “통합 보험사에 대한 인공지능(AI) 투자도 많이 이뤄지고 있다"며 “보험사는 영업이나 사업 전반의 밸류 체인에 걸쳐 기존 레거시 업무 체계를 전부 다 AI 중심으로 전환하는 방향으로 IT 통합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런 부분이 완성되면 굉장히 효율적이고 재무적으로 안정된 통합 법인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순이자마진(NIM)은 3분기에 하락했지만 점차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우리은행 NIM은 1.434%로 전분기 1.506% 대비 약 7bp(1bp=0.01%p) 하락했다. 핵심예금 비중 감소가 약 2bp, 장단기 금리차 확대에 따른 조달금리 상승이 약 5bp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특히 우리은행은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연동 대출 비중이 약 70%에 달해 장단기 금리차 확대에 따른 영향을 상대적으로 크게 받았다. 단기금리보다 장기금리가 더 큰 폭으로 오르면서 자금 조달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대기업 대출 확대 전략도 NIM에 일부 부담으로 작용했다. 우리은행은 대기업 중심의 생산적금융을 추진하며 이자이익뿐 아니라 외환, 투자금융(IB), 기타수수료 등 비이자이익을 함께 확보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곽 CFO는 “대기업 대출을 확대하며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늘리는 전략이 NIM에 조금 부담이 됐다"며 “4분기에는 최소한 유지하거나 소폭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며, 2027년부터 자산 리프라이싱이 본격화하면 NIM은 개선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똑똑한유통] 사조대림 대림선 어묵 겨울 공략·아워홈 안성훈 훈제오리 비빔밥…서울우유·샘표·모두투어·메가커피

◇ 사조대림, 밀가루 없는 '바로먹는 어묵면' 출시…꽃게 어묵탕도 준비 사조대림이 어묵 성수기를 맞아 '대림선' 주력 제품과 신제품으로 가을·겨울철 수요 잡기에 나선다. 사조대림의 최근 3년(2023~2025년)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어묵 월평균 판매량은 9월부터 12월까지 매달 늘었고 12월 평균 판매량은 6월보다 약 31% 많았다. 대표 어묵탕 '8가지 풍성한어묵탕'과 '국탕종합' 2종은 지난 동절기(2025년 12월~2026년 2월) 월평균 판매량이 직전 여름철보다 약 87% 많았다. 지난해 어묵 판매량은 약 6500만개다. 이달엔 밀가루를 넣지 않은 어묵면에 국물을 더한 '대림선 바로먹는 어묵면' 가쓰오우동·나가사끼짬뽕 2종을 내놨다. 트레이에 뜨거운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700W)에 2분 돌리면 된다. 정통 어묵탕과 꽃게 어묵탕 신제품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 아워홈, 11월부터 구내식당 메뉴로 확대…31일까지 최대 35% 할인 아워홈이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과 함께 만든 온더고 신제품 '안성훈의 훈제오리 마늘쫑 비빔밥'을 내놨다. 훈제오리와 마늘쫑을 한입 크기로 썰어 담아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과 아삭한 식감을 함께 살렸다. 훈제오리는 무항생제 국내산 오리육을 국내산 사과 농축액으로 숙성한 뒤 스팀 오븐에서 익혔다. 마늘쫑엔 온더고 수분 유지 기술을 써 전자레인지에 데운 뒤에도 아삭함이 남는다. 양념장은 고추장과 간장을 섞고 곶감 농축액으로 단맛을 냈다. 이 제품은 11월 첫째 주부터 전국 구내식당 급식 메뉴로도 차례로 나온다. 오는 31일까지 아워홈몰에서 최대 35% 할인 판매한다. ◇ 서울우유, 강릉 바다 담아 패키지 리뉴얼…원유 60% 사용 서울우유협동조합의 RTD 컵커피 '강릉커피' 시리즈가 지난 9월 기준 누적 판매량 4300만개를 넘었다. 2020년 5월 대한민국 1세대 바리스타 박이추씨가 운영하는 보헤미안 로스터즈와 손잡고 내놓은 제품이다. 직화식으로 볶은 원두에 콜드브루 추출액을 섞는 '듀얼브루 공법'으로 진한 커피 맛을 냈고 서울우유를 60% 넣었다. 현재 판매 중인 제품은 로우슈거 라떼와 생크림을 더한 아인슈페너,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빈을 쓴 바닐라라떼 3종이다. 최근엔 강릉 바다 분위기를 담아 패키지를 바꾸고 QR코드를 넣어 서울우유 커피 공식 SNS 채널로 연결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RTD 커피 시장 규모는 약 1조4000억원이다. ◇ 샘표, '조선고추장'·'토장' 소개…수라상 비법 미션 경품 샘표가 23~25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2026 한식페스타'에 '왕이 사랑한 장'을 주제로 부스를 낸다. 한식페스타는 오는 24일 '한식의 날'을 맞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여는 행사로 한식의 날은 올해 법정기념일이 됐다. 부스에선 '조선고추장'과 '토장'을 소개한다. 조선고추장은 영조가 입맛이 없을 때 고추장을 즐겨 먹었다는 '승정원일기' 기록을 바탕으로 만들었고 쌀발효조청으로 단맛을 냈다. 토장은 간장과 된장을 나누는 '장 가르기' 없이 통째로 숙성하던 옛 양반가 방식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제품이다. 방문객은 샘표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거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새미네마켓' 알림받기를 하면 임금님 수라상 비법을 찾는 미션에 참여해 조선고추장과 토장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 ◇ 모두투어, 대한항공 직항·5성급 호텔 구성…천등 날리기 기본 포함 모두투어가 연말과 겨울방학 수요에 맞춰 대만 프리미엄 상품 '모두시그니처 대만' 판매를 늘린다. 대만은 인천에서 비행기로 약 2시간30분 거리다. 대표 상품 '모두시그니처 대만 4일'은 대한항공 직항편을 타고 전 일정 5성급 호텔에 묵는다. 팁과 쇼핑 일정은 없다. 국립 고궁박물관과 스린 야시장, 용산사 등 타이베이 명소와 단수이·지우펀 등 근교를 둘러본다. 타이베이 101 전망대와 스펀 천등 날리기, 시먼딩 관광 같은 인기 선택관광을 기본으로 넣었고 딘타이펑 딤섬과 궈바훠궈, 펑리수 등 먹거리도 일정에 담았다. 원종수 모두투어 동남아사업부 부서장은 “대만은 짧은 비행시간과 온화한 기후, 풍부한 미식과 관광 콘텐츠를 갖춰 겨울철에도 부담 없이 떠나기 좋은 여행지"라고 말했다. ◇ 메가MGC커피, 게임 협업 메뉴 15만잔 판매…디카페인 라떼 매출 222% 증가 메가MGC커피가 지난 9월 내놓은 가을 라떼 신메뉴 2종이 기존 메뉴 매출을 깎지 않고 새 수요를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9월3일~10월19일 매출을 살펴본 결과 신메뉴가 기존 메뉴 수요를 빼앗는 '카니발리제이션(자기잠식)'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하우스밀크 라떼'를 낸 뒤 카페라떼 카테고리 일평균 매출은 출시 전 한 달보다 약 82% 늘었고 증가분은 하우스밀크 라떼 매출과 사실상 같았다. 같은 기간 기존 '카페라떼' 일평균 매출도 9% 늘었다. '무카페인 오르조라떼'를 낸 뒤 디카페인 라떼 카테고리 일평균 매출은 222% 늘었고 '디카페인 카페라떼'도 약 12% 증가했다. 게임 '붕괴: 스타레일' 협업 메뉴 '음, 괜찮은 휴식이군 블레이드 초코크림커피'는 출시 8일 만에 15만잔 팔렸다. ◇ 파스쿠찌, 경산 대추칩 고명 얹어…지난달 K-음료 매출 23% 증가 파스쿠찌가 전통 음료 라인업에 여섯 번째 K-음료 '대추생강차'를 더한다. 국산 대추와 생강을 진하게 우려내 깊은 맛을 살리고 바삭한 경산 대추칩을 고명으로 얹었다. 파스쿠찌가 전통 재료로 만든 K-음료엔 레몬유자차와 K오곡미숫가루라떼, 오미자, 수정과, 수정과라떼 등이 있다. 지난달 이들 K-음료 매출은 1년 전보다 23% 넘게 늘었다. 파스쿠찌 관계자는 “쌀쌀해지는 날씨에 따뜻하게 즐기기 좋은 대추 음료를 파스쿠찌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며 “앞으로도 맛과 건강을 담은 K-음료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 도미노피자, 푸드트럭 '파티카' 출동 사연도 접수…11~12월 현장 방문 도미노피자가 회원이 직접 피자를 만들어 보는 '11월 다함께 피자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도미노피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피자교실은 11월5일과 10일, 18일, 25일, 27일에 열린다. 피자 제조 시설을 갖춘 푸드트럭 '파티카'를 보내 달라는 사연도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파티카는 11월부터 12월 사이 현장을 찾아가 피자를 전한다. 도미노피자는 가을 행사 사연과 함께 수험생을 응원하는 학교·학부모 모임, 군부대·경찰·소방관 등 현장의 사연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도미노피자와 함께 맛있는 피자도 즐기고 소중한 사람들과 잊지 못할 가을날의 추억을 만드시는 좋은 기회를 가져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루이 비통, 크리켓 서울 바텐더와 협업…전통주 칵테일 4종 선봬 루이 비통이 오는 11월7일 서울 청담동 루이 비통 메종 서울 4층 '르 카페 루이 비통'에서 미식 프로그램 '바 보야져(Bar Voyageur)'를 연다. 한 도시를 주제로 칵테일과 음식, 바텐더 협업을 꾸리는 시리즈로 파리와 뉴욕에 이어 세 번째 도시로 서울을 골랐다. 행사는 이날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하루만 열린다. 한국 전통주를 칵테일로 풀어내는 바 '크리켓 서울'의 유민국 바텐더가 게스트로 나서 막걸리·약주·과하주로 만든 칵테일 4종을 낸다. 이 가운데 '토마토 & 스파이시'는 토마토 막걸리에 불닭 에센스를 넣은 한국식 블러디 메리다. 루이 비통 시그니처 칵테일 '이매지네이션'과 '카퓌신 트위스트', 윤태균 셰프가 고른 스낵도 함께 나온다. 예약은 캐치테이블과 전화로 받는다. ◇ 인스파이어, 게이밍·논게이밍·경영지원 3개 부문 모집…약 8주 실무 교육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채용 연계형 동계 인턴십 'BE INSPIRE 2027 Winter' 참여자 약 100명을 오는 11월8일까지 모집한다. 인턴십을 마친 뒤 근무 평가와 별도 심사를 거쳐 정규직 전환을 검토한다. 게이밍 부문은 카지노 딜러를, 논게이밍(비카지노) 부문은 호텔 오퍼레이션과 F&B 서비스·조리 직무를, 경영지원 부문은 구매 직무를 뽑는다. 대학교 졸업예정자와 기졸업자를 우대한다. 합격자는 2027년 1월4일부터 2월28일까지 약 8주 동안 실무 교육과 현장 업무를 거친다. 인스파이어는 기숙사와 출퇴근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수료자 전원에게 F&B 바우처를 준다. 올해 여름 인턴십은 수료 후 정규직에 지원하면 가산점을 주는 직무 체험형이었다. ◇ 우드포드 리저브, 우수 바텐더 5명 선발…해외 바 게스트 시프트 기회 한국브라운포맨의 버번 위스키 '우드포드 리저브'가 오는 11월1일부터 30일까지 국내 바 31곳과 '우드포드 리저브 올드패션드 먼스'를 연다. 국내 행사는 올해로 4회째로 참여 바마다 바텐더가 만든 시그니처 올드패션드를 낸다. 올드패션드는 위스키에 설탕과 비터스 등을 넣어 만드는 클래식 칵테일이다. 참여 바에선 브라운포맨의 럼 '디플로마티코'와 진 '진 마레'로 만든 칵테일도 맛볼 수 있다. 우드포드 리저브는 행사 기간 SNS 홍보와 고객 호응, 메뉴 운영 역량을 따져 우수 바텐더 5명을 뽑고 해외 유명 바에서 게스트 시프트를 할 기회를 준다. 행사는 2015년 프랑스 파리 바텐더들이 현지 바 50여곳과 시작한 '올드패션드 위크'에서 출발했다. ◇ 쿠차라, 앱·키오스크·대면 주문 운영…11월 중 배달 시작 보나비가 운영하는 멕시칸 캐주얼 브랜드 쿠차라가 서울 중구 현대아울렛 동대문점 지하 2층 식품관에 매장을 열고 동대문 상권에 처음 들어간다. 지난 8일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이어 이달 들어 잇달아 매장을 냈다. 매장에선 멕시칸 메뉴에 한국적인 맛을 더한 'K-MEX' 메뉴인 부리또와 부리또볼, 타코, 샐러드를 팔고 고객이 재료와 토핑을 직접 고를 수 있다. 주문은 쿠차라 앱 사전 주문과 매장 키오스크, 대면 주문으로 받고 배달은 11월 중 시작한다. 오는 11월1일까지 1만5000원 이상 주문하면 '오리지널 치즈스틱'을, 3만원 이상 주문하면 '나쵸&살사&과카몰'을 준다. ◇ 한우자조금, 15개 브랜드 참여…1등급 등심 100g 8380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2026 한우먹는날 맞이 온라인 한우장터'를 연다. 11월1일인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은 2008년 처음 정한 기념일로 '한우의 맛이 최고·제일·으뜸'이라는 뜻을 담았다. 장터엔 전국 15개 한우 브랜드가 참여해 등심·채끝 같은 구이용 부위와 불고기·국거리 등 정육, 안심·살치살 등 특수부위를 판다. 사골·우족 등 부산물과 떡갈비·곰탕·육포 같은 가공품도 있다. 거세우·암소 1등급 100g 기준 가격은 등심 8380원, 채끝 9340원, 불고기·국거리 3330원이다. 신규 가입 뒤 첫 구매를 마친 고객과 누적 구매액이 30만원·50만원·70만원에 이른 고객에겐 추첨으로 상품권을 준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첫 ‘재생에너지의 날’ 태양광 사업자들 정부 ‘규탄’ 시위

재생에너지의 날 첫 법정기념일 행사에 정작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은 정부를 규탄하는 시위에 나섰다. 정부가 연내 지역별 전력도매가격제(LMP) 도입을 추진하면서 비수도권 발전사업자의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업계에서는 가격 하락 자체보다 송전망 부족에 따른 책임을 발전사업자에게 전가하는 제도 설계와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23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서울 코엑스에서 '2026 재생에너지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재생에너지의 날의 법정기념일 지정을 맞아 정부가 주최하는 첫 기념식이다. 재생에너지의 날은 지난 2019년 10월 23일 서울에서 개막한 세계재생에너지총회를 계기로 그동안 민간 주도로 기념해왔다. 정부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녹색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지난 20일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매년 10월 23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하지만 첫 법정기념일을 맞은 재생에너지 업계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와 전국태양광발전협회 등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은 이날 정부가 추진하는 LMP에 반대하며 제도 도입 유예와 재검토를 요구하며 김성환 기후부 장관 사퇴까지 요구하는 규탄 시위에 나섰다. LMP는 송전망 상황에 따라 지역별로 전력도매가격(계통한계가격·SMP)을 달리 적용하는 제도다. 송전망이 부족해 지방에서 생산한 전력을 수도권으로 충분히 보내지 못하면 전력이 남는 비수도권의 SMP가 수도권보다 낮아질 수 있다. 발전사업자들은 송전망 부족을 자신들이 통제할 수 없는데도 이에 따른 손실은 발전사가 떠안게 된다고 주장한다.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는 “송전제약의 책임은 송전망 건설을 게을리한 역대 정부와 한전 등이 분담해야 할 몫"이라며 “결코 발전사업자가 분담할 몫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지역별 요금제의 방향에도 반발하고 있다. 전력 생산이 많은 지역의 산업용 소매요금은 낮추면서 수도권 요금 인상은 배제하고, 비수도권 발전사의 도매가격을 낮추는 방식으로 제도를 추진할 경우 결국 부담이 발전사업자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우려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에 국한되지 않는다. 지역에서 발전소를 운영하는 LNG와 석탄 등 민간 발전업계도 LMP 도입에 따른 수익성 악화와 제도 설계의 불확실성을 문제 삼고 있다. 발전원은 서로 다르지만 송전망 부족이라는 발전사업자가 통제하기 어려운 요인을 도매가격에 반영하는 방식에는 공통적으로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셈이다. 전력거래소가 22일부터 이날까지 전남 나주에서 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LMP 사업자 설명회에서도 규탄 시위가 이어졌다. 재생에너지 업계는 LMP가 장기적으로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충돌할 가능성을 제기한다. 협회는 “민간자본인 기업과 상인은 20여년간의 상업적 합리성을 나름대로 계산해 재생에너지 시장에 진입한다"며 “정부가 오히려 잘못된 가격신호를 보내게 되면 모두 이탈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력망 확충과 전력시장 구조 개선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는 그대로 둔 채 힘없는 영세 태양광발전사업자에게 부담을 떠넘기는 결과가 될 수 있다"며 “제도 개편을 유예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50여명·장비 20여대 투입…강원랜드, 하이원서 복합재난훈련

강원랜드는 23일 하이원 밸리콘도 스키하우스 일대에서 복합재난훈련을 벌였다고 밝혔다. 하이원 스키장에 규모 6.3 지진이 발생해 건물 붕괴와 화재, 대형산불로 번지는 상황을 가정했다. 강원랜드 임직원과 정선군청, 정선소방서, 경찰서 등 250여 명이 참여했고 헬기와 소방 펌프차 등 장비 20여 대가 동원됐다. 초기 대응과 기관 간 협력체계 점검이 목적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현지 기업 80여곳 취업박람회 함께…코이카, 엘살바도르 혁신기술교육센터 문 열어

코이카가 지난 22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산타테클라에서 혁신기술교육센터를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지상 2층, 연면적 788.12㎡ 건물에 스마트팩토리와 산업용 로봇, 사이버보안, 사물인터넷(IoT), 드론, 증강현실·가상현실(AR/VR) 실습 공간을 갖췄다.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산타테클라에서 '엘살바도르 ITCA 공학교육역량강화사업'의 하나로 지은 혁신기술교육센터를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사업 대상인 ITCA-FEPADE는 엘살바도르의 기술전문 교육기관이다. 현지 청년들은 이곳에서 한국이 지원한 스마트팩토리 설비로 산업용 로봇과 사물인터넷(IoT) 같은 첨단 기술을 실습하고 취업을 준비하게 된다. 코이카는 2021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한국의 직업기술교육 경험을 전수해 엘살바도르의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현지 청년이 기술 역량을 쌓아 일자리를 더 많이 얻도록 돕는 게 목표다. 한양대학교 ERICA 산학협력단도 센터 신축과 교육과정 개발, 현지 강사 연수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센터 건물은 지상 2층에 연면적 788.12㎡로, 농구 코트 2개를 합친 정도의 넓이다. 1층 실습실에는 스마트팩토리와 산업용 로봇, 3D 프린터가 들어갔다. 스마트팩토리는 실제 공장의 자동화 생산라인을 교육용 모듈로 옮긴 설비로, 학생들이 제품 조립·검사·포장 전 과정을 직접 제어해 볼 수 있다. 2층에는 사이버보안·네트워크·사물인터넷(IoT)·드론 실습실과 증강현실·가상현실(AR/VR) 학습용 멀티미디어실이 자리했다. 프로젝트 기반 학습 공간과 교수연구실도 마련됐다. 학생들은 한국이 개발한 교육과정으로 제조업 현장이 요구하는 지식기반 기술을 익혀 취·창업으로 연결할 수 있다. ITCA 지식기반 정보기술 듀얼과정 2학년 그라시엘라 무르가(Graciela Murga) 학생은 “최근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졌는데, 한국이 지원하는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최첨단 기술을 배울 수 있다면 향후 취업에 더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센터 개소에 맞춰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열린 'KOICA-ITCA Week'에서는 개소 기념행사와 함께 현지 취·창업 박람회, 산학협력 포럼, K-문화 행사가 이어졌다. 20일 취·창업 박람회에서는 현지 기업 80여 곳이 부스를 차려 ITCA 재학생·졸업생에게 채용 정보를 안내하고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 21일에는 한양대 ERICA가 산업계 관계자를 상대로 열린 '인재와 기술, 산업의 미래를 연결하다' 포럼에서 한국 산업 모델 기반의 산학협력 생태계와 인공지능(AI)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했다. 기술학교가 디지털 전환과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두고 패널 토론도 이어졌다. 22일 열린 K-문화 교류 행사에는 현지 학생과 지역 주민 등 약 300명이 다녀갔다. 행사장은 케이팝 공연과 한복·전통놀이·한글 체험 부스로 꾸려졌다. 엘살바도르 기술교육 분야에 대한 한국의 제조·정보기술 전수는 앞으로도 이어진다. 코이카는 현지 강사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ITCA 학생 대상 기술경진대회와 산업체 대상 기술 워크숍도 열 계획이다. 개소식에서는 곽태열 주엘살바도르 한국대사와 카를로스 아리올라(Carlos Arriola) ITCA-FEPADE 총장이 현판식을 진행했다. 곽 대사는 “한국의 발전 경험을 통해 교육과 인재에 대한 투자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며 “혁신기술교육센터가 엘살바도르 학생들의 역량을 키우고 아이디어를 실현하며,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리올라 총장은 “혁신기술교육센터가 로봇 공학, 제조, 사이버보안,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에서 재학생과 졸업생들에게 더 많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 준 코이카와 한국의 파트너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이카는 2024년 12월5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수도 산살바도르의 국가소상공위원회 사무소에 '디지털창업 혁신센터'를 열었다. 유엔개발계획(UNDP)과 함께 2021년부터 2026년까지 660만달러를 들이는 소상공인 개발사업의 하나로, 3D 프린팅실과 드론실 등 6개 공간을 갖췄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2박3일 집단상담·산림치유…강원랜드, ‘제4차 체류형 치유캠프’ 진행

강원랜드가 23일부터 25일까지 2박3일간 영월 하이힐링원에서 2026년 '제4차 체류형 치유캠프'를 운영한다. 과몰입 회복자와 가족 등 30여 명이 참가해 집단상담과 요가·명상, 산림치유, 음악 치유 등 자기 돌봄 프로그램을 함께한다. 강원랜드는 오는 25일까지 2박3일간 강원 영월군 하이힐링원에서 2026년 '제4차 체류형 치유캠프'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캠프는 강원랜드마음채움센터와 산림힐링재단이 함께 주최하는 '체류형 치유시설 구축 사업'의 하나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의 협력으로 과몰입으로 어려움을 겪는 회복자와 가족 등 30여 명이 참가했다. 네 번째를 맞은 올해 캠프는 참가 대상이 회복자의 가족까지 넓어졌다. 멀어진 가족 관계를 되짚고 함께 회복하는 과정에 무게를 뒀다. 프로그램은 집단상담과 자기 돌봄 활동으로 꾸려졌다. 집단상담은 참가자의 변화 동기를 끌어올리고 가족끼리 마음을 나누는 데 맞췄다.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자기 돌봄 프로그램으로는 요가·명상과 산림치유, 음악 치유, 쿠킹클래스, 우드버닝 등이 포함됐다. 2027년 정식 치유전문시설 지정 이후에는 이 치유 모델을 전국 민간 영역으로 넓힌다는 게 강원랜드의 방침이다. 자체 인프라도 대폭 늘려 공익적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경훈 강원랜드마음채움센터 센터장은 “과몰입 문제는 가족이 함께 힘을 합칠 때 회복자의 변화 동기도 높아지고 회복의 효과도 더 커진다"며 “이번 캠프가 회복자와 가족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다시 함께 걸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 3월26일부터 29일까지 3박4일간 같은 장소에서 단도박 회복자 20명을 대상으로 올해 첫 체류형 치유캠프를 열었다. 당시 동기면담과 인지행동치료를 결합한 상담으로 충동 대처법을 다뤘고, 캠프 이후 참가자의 심리 변화를 추적하는 사후 관리도 포함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법률·노무·수출 민간 전문가가 산단 규제 검토…산단공, ‘산업현장 규제합리화 지원단’ 발족

한국산업단지공단이 23일 경북지역본부에서 '산업현장 규제합리화 지원단'을 출범했다. 법률·노무·자금·수출·공급망 분야 민간 전문가 5명이 전문위원으로 참여해 입주기업 규제·애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개선방안을 자문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현장에서 부딪히는 불합리한 규제와 경영 애로를 전문적으로 풀기 위해 경북지역본부에서 '산업현장 규제합리화 지원단'을 출범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원단은 산단공이 운영해 온 애로 발굴 체계에 민간 전문가의 심층 검토·자문 기능을 결합한 조직이다. 정부의 현장 중심 규제합리화 정책 방향에 맞춰 발굴된 애로가 실제 제도개선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데 초점을 뒀다. 애로 발굴에서 전문가 검토, 제도개선, 후속관리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구조다. 지원단 간사는 산단공이 맡는다. 전문위원에는 법무법인 선의 신준선 변호사(법률)와 노무법인 남명 김예지 노무사(노무), 마켓발란스 이수연 대표(수출), 이크레더블 김경란 이사(공급망), 인성세무회계사무소 설홍균 세무사(자금) 5명이 위촉됐다. 전문위원들은 현장에서 올라온 규제·애로가 타당한지, 관련 법령·제도가 제대로 적용되는지, 기업 부담과 개선 가능성은 어떤지를 검토해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자문한다. 관계부처·기관과 협의하는 과정에서도 전문의견을 낸다. 산단공은 현장에서 찾아낸 과제 가운데 시급성과 파급효과가 큰 과제를 골라 전문가 검토에 올린다. 검토를 거친 과제는 자체적으로 개선하거나 관계부처·유관기관에 건의하고, 협의 경과와 조치 결과까지 계속 관리한다. 우수 과제는 정부의 '공공기관 규제 합리화 방안'과 연계해 추진한다. 산단공의 현장 애로 발굴은 그간 전국 13개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운영된 '기업애로 해결 서포터즈'가 맡아 왔다. 서포터즈는 기업을 찾아가거나 간담회를 열어 현장 의견을 상시 모은다. 지난해 입지·기반시설·기술개발 등 기업활동 전반에서 발굴된 규제·애로는 440건이다. 이 가운데 제도 개선으로 33건, 대외 건의로 82건이 개선돼 모두 115건이 해결됐다. 군산2 임대전용산단은 철거이행보증금이 내려가면서 기업 부담이 약 200억원 줄었다. 올해 들어 9월까지 접수된 규제·애로 351건에는 입지 55건, 수출 40건, 금융 33건을 비롯해 공급망·인력 관련 애로도 포함됐다. 산단공은 애로 분야가 넓어진 데다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와 공급망 불안, 인력 확보 문제까지 겹쳐 해결 과정도 복잡해졌다고 설명했다. 산단공은 이날 출범식에서 전문위원 위촉장을 전달하고 지원단 운영방향을 공유한 뒤 산업융합촉진 옴부즈만과 연계한 산업단지 규제혁신 간담회로 일정을 이어갔다. 간담회에는 옴부즈만을 비롯해 구미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 구미시, 지원단 전문위원 등 약 30명이 모여 신산업·제조혁신 과정에서 생기는 현장 규제와 애로를 듣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산단공은 앞으로 산업현장에서 수요가 생기는 분야로 전문위원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관계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도 강화해 지원단의 규제개선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공성호 한국산업단지공단 기업성장본부장은 “현장에서 발굴한 애로가 단순한 건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제도개선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민간 전문가의 전문성과 공단의 현장 지원역량을 결합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규제개선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단공은 지난 4월30일 '산업단지 숨은규제 합리화' 추진 계획을 내놓으면서 현장 규제를 글로벌 기준에 맞춰 다시 점검할 지원단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입주기업 위주였던 서포터즈를 경제단체와 지역 전문가까지 넓히고 조달·계약 분야 등 20개 과제를 우선 개선하는 방안도 이때 함께 내놨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대구 떡볶이축제, 첫날부터 인파 북새통…전국의 매운맛에 발길 몰렸다

대구iM뱅크PARK서 25일까지…전국 떡볶이 한자리 먹거리·체험·공연 어우러져…대기 불편 줄이는 운영도 관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23일 점심 무렵, 대구 북구 대구iM뱅크PARK 일원. '2026 대구 북구 떡볶이페스티벌'이 문을 연 첫날부터 떡볶이를 맛보려는 방문객들이 몰렸다. 전국의 다양한 떡볶이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축제에 점심시간부터 인파가 이어졌다. 익숙한 분식 한 접시가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축제의 주인공이 됐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은 축제는 25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대구 북구가 주최하는 행사로, 전국 떡볶이 업체가 참여하는 먹거리 공간에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더했다. 떡볶이를 먹기 위해 찾은 발길이 체험과 공연으로 이어지도록 행사 내용을 꾸렸다. 축제의 중심에는 지역마다 다른 떡볶이가 있다. 북구의 공식 소개에 따르면 익숙한 맛의 떡볶이부터 새로운 조합을 내세운 퓨전 메뉴까지 다양한 음식을 선보인다. 평소 즐기던 맛을 다시 찾거나, 다른 지역의 메뉴를 골라보는 일이 이번 축제의 주요 즐길 거리다. 먹거리 밖으로도 프로그램을 넓혔다. 공식 행사 안내에는 메인 무대 공연과 '떡페 나이트', '빨간맛 럭키드로우', '완떡 챌린지 미션' 등이 포함됐다. 한 끼 식사에 머물지 않고 공연과 참여 행사까지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첫날부터 방문객이 몰리면서 관심은 현장 운영으로도 향한다. 북구청은 올해 공식 행사와 연예인 초청을 최소화하고 대기시간 단축에 초점을 맞췄다고 보도했다. 먹거리를 중심에 둔 운영 방향이 실제 이용 편의로 이어질지가 남은 행사 기간의 관전 포인트다. 사전 안내에서는 방문객을 위한 식사 공간과 교통 대책도 제시됐다. 북구청이 좌석 3000석을 마련하고, 칠성동 임시주차장과 대구시청 산격청사를 주차 공간으로 안내했다고 전했다. 산격청사에서는 행사장까지 무료 왕복 셔틀버스를 운행하도록 했다. 개막 첫날의 발길은 떡볶이라는 친숙한 음식이 지닌 집객력을 보여줬다. 이제 축제의 만족도를 가를 것은 찾아온 사람들이 얼마나 편하게 음식을 고르고 즐길 수 있느냐다. 전국의 떡볶이를 한곳에 모은 무대가 방문객에게 다시 찾고 싶은 기억으로 남을지 주목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똑똑한유통] 우아한형제들, 코웨이, 쿠쿠, 세라젬, 바디프랜드

◇배민·한국외식업중앙회, 'K-장 웰니스 요리대회' 성료…1등에 연대북문우리집 배달의민족은 지난 22일 '외식인의 날'을 맞아 사단법인 한국외식업중앙회와 함께 개최한 'K-장 웰니스 요리대회'를 성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올라간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외식 현장에 맞게 탈바꿈시키고, 국내 외식업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예선을 통과한 외식업주 20명은 고추장, 된장, 간장 등 우리 장으로 만든 '웰니스' 메뉴로 실력을 겨뤘다. 1등 한국외식업중앙회장상은 서울 연희동 소재 한식당 '연대북문우리집'의 김영 업주가 만든 '명품김밥·대추고추장떡볶이'로 돌아갔다. 2등상 배달의민족상은 '육일돈' 김준영 업주의 '두부 계란 저염 쌈장을 곁들인 매콤제육 왕우렁이 쌈밥', '효와당' 김규현 업주의 '블루베리 탕수육·특허춘장 자장면', '도쿄 사이카보' 이승우 업주의 '고추장 도미 차즈케·제주된장물회소스난반즈케'가 공동 수상했다. 3등상인 베스트레시피상은 '오색오찬' 편미희 업주의 '장화장으로 피운 전복'이 차지했다. 심사에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35호 기순도 명인과 정지선 셰프, 안유성 셰프, 이나겸 장안대 푸드케어과 학과장이 함께 했다. 심사위원단은 장의 활용도, 맛, 메뉴 완성도, 매장 적용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이번 대회 수상 레시피는 온·오프라인 전수 수업을 통해 전국 외식업주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배민은 이번 본선 현장과 수상자 인터뷰를 담은 영상을 배민아카데미와 한외중 공식 채널에 올릴 예정이다. ◇코웨이, 코웨이 비렉스 R7 스트레칭 모션베드 '2026 굿디자인 어워드'서 동상 '쾌거' 코웨이는 자사 '비렉스 R시리즈 R7 스트레칭 모션베드'가 '2026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동상인 국가기술표준원장상(인간공학디자인 특별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1985년부터 매년 진행되는 이 시상식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디자인 어워드다. 디자인 분야 전문가로 이뤄진 심사위원단은 외관·기능·소재·경제성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한 상품·서비스에 정부 인증의 GD(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한다. 코웨이는 비렉스 R시리즈 R7 스트레칭 모션베드 외에도 비렉스 페블체어2, 비렉스 M시리즈 안마 매트리스가 이번 어워드에서 GD 상품에 선정됐다. 한편, 코웨이는 이번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포함해 올해 세계 4대 디자인상을 석권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쿠쿠, 18ℓ 대용량 '미식컬렉션 오븐형 에어프라이어' 신제품 출시…8가지 조리 모드 탑재 쿠쿠가 18ℓ 용량·여러 조리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미식컬렉션 대용량 오븐형 에어프라이어' 선보인다. 대용량으로 만들어진 이번 신제품은 피자 한 판처럼 부피가 큰 음식도 조리하기 편리하며, 3단 선반 구조로 여러 음식을 한 번에 조리할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또, 상·하부 열원과 팬, 모터를 개별적으로 조절 가능해 식재료에 열을 고르게 전달할 수 있고, 편리한 조리를 위한 8가지 모드도 적용했다. 제품은 34데시벨(dB) 저소음 설계로 늦은 밤이나 이른 새벽에도 사용 가능하며, 투명 문으로 수시로 문을 여닫지 않아도 음식 조리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세라젬, 소파·마사지 하이브리드 '리플랙스 마사지 소파베드' 홈쇼핑서 추가 판매 세라젬은 지난 7월 출시한 '리플랙스 마사지 소파베드'를 홈쇼핑에서도 추가로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첫 방송은 오는 24일 오후 8시 40분 현대플러스샵에서 전개되며, 이달 28일 같은 시간에 후속 방송도 예정돼 있다. 이 제품은 평상시 소파로 활용하다가 펼치면 누워서 지압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하이브리드 웰니스 가전이다. 해당 상품은 지난 달 판매량이 출시 첫 달인 7월보다 74% 가량 늘어나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제품에는 세라젬이 28년간 쌓아온 척추·온열 기술력이 접목됐다. 척추 정밀 스캔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 체형에 걸맞은 지압 마사지를 제공하며, 최대 65도까지 올라가는 직가열 온열 도자로 척추 라인 전체에 집중 온열 마사지를 적용한다. 스트레칭·굿슬립 등의 상황을 고려한 15가지 사용자 맞춤형 웰니스 모드도 제공한다. 음성 안내 기반의 명상 모드도 탑재됐다. 방송을 기념해 60개월 구독 기준 월 구독료 4만2000원의 특별 혜택을 마련했다. 선납금 150만원 납부 시 월 구독료 추가 혜택이 제공되며, 제휴카드 이용 조건을 충족하면 카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구독기간인 60개월 동안 무상 애프터서비스(AS)도 받을 수 있고, 구독기간 만료 시 제품 소유권을 고객에게 무상으로 이전한다. ◇바디프랜드, “이사 시 신규 구매 선호 가전 1위 헬스케어로봇·마사지체어" 바디프랜드는모바일 설문 플랫폼 오픈서베이를 통해 '이사 시 새롭게 구매하고 싶은 가전'을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헬스케어로봇·마사지체어가 24.7%로 가장 높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문은 신규 가전 수요가 높은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국 20대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 결과, 헬스케어로봇과 마사지체어(24.7%)에 이어 로봇청소기(16.9%), 의류관리기(16.3%), 음식물처리기(13.5%), 건조기(10.7%), 공기청정기·가습기(8.6%) 순으로 나타났다. 선택 이유(복수응답)를 묻는 질문에는 '집 안에서 하는 건강 관리, 휴식이 필요해서'가 32.8%로 1위를 기록했고, 다음으로 '새로운 헬스케어 가전을 경험해보고 싶어서'(19%)가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 헬스케어로봇·마사지체어를 선택한 비율은 △20대 22.7% △30대 23.9% △40대 24.4% △50대 24.6% △60대 26.8%로 모든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2위 가전은 연령대별로 달랐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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