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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과천시-광명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과천 아주대학교병원 설립과 관련해 보건복지부로부터 262개 병상 규모의 의료기관 개설 허가에 대한 사전심의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종합병원을 설립하려면 일정 규모 이상 병상 확보가 필수적인 만큼, 이번 사전심의 승인은 과천시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핵심적인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사전심의는 지역병상수급계획과 '의료법'에 따라 사업계획 적정성과 병상 신설 가능 여부 등을 검토하는 절차다. 승인 규모는 중앙정부의 병상 수급 관리 방향과 지역별 적정 병상 배분 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결정됐다. 과천시는 종합병원은 물론 응급실과 분만실조차 없는 지역의 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병상수급계획 수립 단계부터 보건복지부와 경기도를 수 차례 들러 병원 건립과 병상 확보 필요성을 설득해 왔다. 특히 신계용 과천시장은 보건복지부 장-차관과 국회의원 등 관계 인사를 만나 과천시의 열악한 의료 여건을 설명하고 보건복지부의 신속한 승인을 요청해 왔다. 이번 승인으로 과천 아주대학교병원 건립과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다. 향후 경기도 의료기관 개설 위원회 승인까지 완료되면 특수목적법인(SPC) 설립과 토지매매계약 체결 등 후속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과천시는 향후 병상수급관리계획 수립 과정에도 적극 대응해 병상을 추가 확보하고,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승인은 병상 확보를 위해 중앙정부와 경기도를 지속 설득해 온 노력의 결실이자, 과천시 종합병원 건립을 본격화하는 역사적인 전환점"이라며 “과천 아주대학교병원이 응급-필수의료를 책임지는 지역의료 거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1조 5625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번 추경은 제1회 추경 1조 3968억원보다 1657억원(11.9%) 늘어난 규모다. 이번 추경에서 광명시는 민선9기 핵심 가치인 '민생-평화-연대'를 바탕으로 민생 안정과 시민 생활환경 개선, 미래도시 기반 구축에 재정을 집중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7일 “이번 추경은 시민의 삶을 더 든든하게 살피고, 광명 미래를 차근차근 준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시민 모두가 더 나은 삶을 누리고 함께 성장하는 '함께 잘 사는 광명'을 만들고 시민과 함께 미래 100년을 힘차게 열어가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민생경제 활성화와 관내 소비 촉진을 위해 △광명사랑화폐(지역화폐) 발행 지원 37억원 △경기도 상권친화형 도시조성 사업 13억원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10억원 등을 반영했다. 시민 생활환경 개선과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도 확대한다.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공사 22억원 △하안2지구 훼손지 복구사업 20억원 △전기차 구매 보조 18억원 △공중화장실 환경 개선 10억원 △스마트 버스정류장 구축 9억원 △가학산 근린공원 조성사업 3억원 등을 편성했다.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미래 100년 명품도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소하2동 뉴빌리지사업 10억원 △새터마을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사업 9억원 △목감교 확장공사 실시설계 5억원 △구일역 환승센터 실시설계 4억원 등에 재정을 투입한다. 한편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내달 3일 열릴 광명시의회 제302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18일 확정될 예정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창업 초기 높은 폐업률과 자금난, 경험 부족은 청년창업가들아 넘어야 할 큰 장벽이다. 최근 청년창업 정책이 건수보다 지속가능성(생존율-경쟁력)에 초점을 두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런 정책 흐름에 맞춰 시흥시는 청년창업을 예비-초기-도약 단계로 구분한 '청년창업 로드맵'을 마련하고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조현자 성평등가족국장은 27일 “앞으로도 창업 공간, 교육, 자금, 네트워크, 투자 연계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강화해 청년이 머물며 도전하고 성장하는 '청년창업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지원을 넘어 창업가가 성장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내는 지속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시흥형 청년창업 로드맵, 미래 성장 동력으로= 시흥시는 청년창업을 지역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과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2022년부터 창업 교육, 역량 강화 프로그램, 전문가 컨설팅, 네트워크, 보조금 지원 등을 지속 확대하며 창업 지원체계를 고도화한 이유도 그 때문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예비-초기-도약-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 투자유치, 디지털 전환까지 하나의 성장 경로로 연결해 창업을 시작하는 도시를 넘어 기업이 성장하는 도시를 만드는 데 집중한다. ▷ 교육-멘토링으로 창업 모델 개발 '탄탄'= 시흥시는 창업 출발점인 아이디어가 사업으로 실현되기 위한 시장 분석, 사업 모델 구체화, 고객 검증 등 체계적인 준비 과정 전반을 지원한다. 올해는 '라이프 스타일 비즈니스'를 주요 분야로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창업으로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준비자의 사업 기획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현재 해당 교육과정을 수료한 교육생 중 6개 우수팀에는 씨앗 보조금을 지원해 시제품 제작, 시장 검증 등 초기 사업 준비에 필요한 비용 부담을 낮추고 도약기로 진입하기 위한 성장 발판을 제공했다. ▷ 시흥 청년기업 도약 '메카', 청년협업마을= 대야동 소재 청년협업마을은 예비창업 교육부터 창작 활동, 컨설팅, 네트워크 형성까지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한다. 총 3687㎡ 규모 공간에는 △플레이 스튜디오와 디지털 교육장이 있는 열림관 △포토-뮤직 스튜디오와 콘텐츠 제작실을 갖춘 가치관 △실습과 제품 제작이 가능한 창작공방 △레이저커팅기와 3D프린터 등 전문 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청년창작소 등이 조성돼 있다. 입주 기업은 저렴한 가격에 공간을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제품 제작, 기업 간 교류, 전문가 컨설팅 등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흥창업센터와 연계한 통합형 IR 대회를 통해 투자유치 기회까지 제공받으며 기업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현재 이곳에 입주해 있는 기업은 총 23개 기업과 그동안 청년협업마을을 졸업한 기업 90개 중 78개 기업이 지금까지 사업을 안정적으로 유지 중이다. ▷ 투자유치-네트워킹 강화 지원= 시흥시는 창업 후 4년이 지난 도약 단계 청년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IR) 교육과 투자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선배 창업기업, 투자 전문가, 창업지원기관이 함께하는 네트워크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창업기업에 네트워크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투자와 판로, 협업을 연결하는 중요한 성장 자산이다. 시흥시는 예비창업자 아이디어 발굴부터 초기 기업의 생존 기반 마련, 성장기업 투자유치와 시장 확대까지 창업 전 과정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며 청년창업 지원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26일 시청 본관 앞에서 '2026 시민의 꿈을 예산에 담다' 25개 동 주민과 현장 동행을 위한 '현답버스 출정식'을 열고 시민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27일부터 시작되는 25개 동 현장행정 출발을 알렸다. '시민의 꿈을 예산에 담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현장 동행은 주민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과 지역 현안을 행정이 직접 확인하고 주민과 함께 해결 방안을 찾아 실질적인 정책과 예산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산시는 지난달 28일부터 25개 동 주민을 대상으로 사전 건의 사항 총 435건을 접수했다. 이 중 각 동을 대표하는 주요 현안 2곳씩 총 50여곳은 이민근 시장이 주민과 함께 찾아 문제점을 살피고 해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안산시는 시장 방문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385개 건의 사항에 대해서도 후속 현장행정을 병행한다. 안전 관련 현장 확인이 필요한 사항은 국-실-본부장 및 구청장 주재로 건의자와 현장을 확인하는 '시민과 함께 가치토크'를 추진한다. 안산시 현장 중심 소통행정은 민선8기부터 꾸준히 이어져 왔다. 민선8기 동안 현장 소통을 통해 총 421곳에 들러 1만2540명 시민을 만나고, 2462개 건의 사항을 접수했다. 건의 사항 추진이행률은 90.61%를 기록했다. 이민근 시장은 27일 “시민의 한마디 한마디에는 일상 불편과 지역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싶은 바람이 담겨 있다"며 “소중한 의견이 접수로 끝나지 않도록 현답버스를 타고 시민 곁으로 직접 찾아가 눈으로 확인하고, 주민과 함께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오는 9월30일부터 11월29일까지 두 달 동안 안양예술공원과 학운공원 일원에서 '제8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8)'를 개최한다. APAP는 역사-문화-지형-도시개발 등 변모하는 안양의 서사를 미술-조각-건축-디자인-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공예술 작품으로 선보이며, 시민이 일상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도시 자체를 하나의 갤러리로 만들어 가는 프로젝트다. APAP8은 '아르떼 엑스(ArteX): 예술대전환'을 주제로 '안양 무릉도원'이란 부제를 통해 기술과 예술, 도시와 시민이 만나는 새로운 공공예술을 선보인다. 특히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익숙했던 삶의 터전을 새롭게 재발견하는 차별화된 공공예술 축제로 꾸며진다. 주요 전시장인 안양파빌리온(만안구 예술공원로180) 내부는 국제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국내외 미디어아트 작가들의 신작 4점과 국내 조각-설치 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안양파빌리온 앞 광장과 벽천광장 일대에선 야외 조각과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져 낮과 밤이 서로 다른 예술적 풍경을 선사한다. 올해는 시민 일상 공간으로 예술 무대를 넓힌다. 안양예술공원 초입의 아르테자이 상가(경수대로1166번길9) 공실에선 한-중 거장과 지역 작가들이 참여하는 특별전 '우리가 꿈꾸는 도원'을 선보인다. 평촌 학운공원 오픈 스쿨(관양동1585)에서도 국내외 작가들의 미디어아트 작품을 소개해 작가와 시민의 일상 속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시민과 지역 예술인이 주체가 되는 커뮤니티 프로젝트도 운영한다. 워크숍, 공연, 벼룩시장, 교육, 체험 등으로 구성된 '도원 릴레이'가 진행된다.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열린 토론 통해 APAP8 주요 의제를 도출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한편 안양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기존 공공예술작품에 대한 철거(17점)를 완료했으며, 보수(13점), 이전(2점) 등 순차적 정비를 오는 10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7일 “제8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8)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어 익숙한 도시 공간을 예술언어로 새롭게 경험하는 차별화된 공공예술 축제"라며 “올해 가을, 예술을 통해 아름답게 변화하는 안양 매력을 현장에서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개막에 앞서 APAP의 독창적 가치를 전국에 알리는 네트워크 기획 다큐멘터리 '예술로 길을 열다'가 오는 9일 오후 1시5분 KBS 1TV를 통해 방영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Scope3 공시는 2031년, 기업은 기다려도 될까 [이창언의 지속가능성 나침반]

넷제로의 문법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는 지난 6월 11일 '기업 넷제로 표준(Corporate Net-Zero Standard) V2.0'을 발표했다. 새 표준은 2027년 2월 1일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2028년 2월 1일부터 제출하는 모든 신규 목표에 의무 적용된다. 비록 SBTi가 법적 규제는 아니지만, 전 세계 1만 1000개 이상의 기업과 금융기관이 이를 통해 과학기반 목표를 설정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글로벌 공급망에 미치는 파급력은 결코 작지 않다. SBTi가 이번 변화를 '야망에서 현실 구현으로'라고 칭한 이유도 분명하다. 이제 몇 퍼센트를 줄이겠다는 선언적 숫자만으로는 부족하다. 기업은 감축 목표를 구체적인 전환계획과 연결하고 자본 배분, 설비 투자, 구매·조달 등 실제 경영 의사결정으로 옮겨야 한다. 이행 장애요인과 진척도 역시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그저 선언에 머물던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실행하고 증명하는 탄소경영으로 이동해야 하는 시점이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Scope3, 즉 가치사슬 기타 간접배출이다. 새 표준은 기업이 가치사슬 내 중요한 배출원과 배출집약 활동을 찾아내고 실제 감축수단과 연결하도록 요구한다. 모든 협력사에 처음부터 실측 데이터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존처럼 평균 배출계수에만 의존한 단순 계산으로는 감축 성과를 입증하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자연스럽게 주요 공급업체의 활동 데이터와 실제 감축 성과 등 신뢰할 수 있는 1차 데이터를 확보하는 일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새롭게 도입된 '지속적인 배출 책임(Ongoing Emissions Responsibility)' 역시 눈여겨볼 대목이다. 고품질 탄소크레딧 등을 기후 기여 수단으로 인정하되, 그것이 직접 감축을 대체하는 면죄부는 아니라고 확실히 선을 긋는다. 일각에서는 유연성 확대로 인해 기업 간 비교가능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뉴클라이밋 연구소(NewClimate Institute)의 지적도 나오지만, 이는 V2.0이 복잡한 기업 현실을 반영해 실질적 넷제로 행동을 촉구하는 '실행 프레임워크'로 진화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기도 하다. 2031년 유예? 멈추지 않는 글로벌 시계 그렇다면 한국은 어디까지 왔을까. 정부는 지난 7월 8일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화 최종안을 발표했다. 2028년 연결자산총액 10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를 시작으로 2029년 5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2028~2029년 운영 상황을 평가해 2030년에는 2조원 이상까지 추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이는 거래소 공시가 아닌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한 사업보고서 내 법정공시로 곧바로 출발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다만 구체적인 책임범위와 제3자 인증제도 등은 향후 입법과 하위법령 정비 과정에서 확정돼야 한다. 한국 기업이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Scope3의 시차다. 정부는 인프라 부족을 고려해 Scope3 공시를 대상별로 3년간 유예했다. 이에 따라 연결자산총액 10조원 이상 기업은 2031년, 5조원 이상은 2032년, 2조원 이상은 잠정적으로 2033년부터 공시 의무를 지게 된다. 제3자 인증도 2030년부터 의무화될 방침이다. 겉보기엔 준비할 시간이 넉넉해 보인다. 그러나 국내 공시의 시계와 글로벌 공급망의 시계는 다르게 흘러간다. 당장 SBTi V2.0은 2028년부터 신규 목표 제출의 기준이 되고, 글로벌 고객사와 투자자들은 이미 공급망의 탄소 정보와 감축 성과를 강도 높게 요구하고 있다. 흐르는 강물처럼 글로벌 스탠더드가 급변하는데도 국내 제도의 유예 기간만 믿고 안주하는 것은 각주구검(刻舟求劍)의 어리석음이나 다름없다. Scope3 공시의 유예가 곧 Scope3 관리의 유예를 뜻하지 않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탄소 책임의 외주화를 넘는 거버넌스 정부도 발 빠르게 준비에 착수했다. 2028년까지 반도체·자동차·이차전지 등 주요 15개 수출 업종의 Scope3 산정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활용 가능한 전과정목록(LCI) 데이터 1000개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 번 입력한 데이터를 여러 수요기업이 공동 활용하는 산업공급망 ESG 플랫폼도 추진한다. 한국은 K-ETS 제4기를 시행하고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확정하면서, 공시와 탄소가격, 산업전환을 동시에 제도화하는 궤도에 올랐다. 이제 남은 과제는 제도의 도입을 넘어 데이터의 실질적 연결에 있다. 문제는 현장에서 시작된다. 같은 협력기업이 대기업 A사에는 A사의 양식으로, B사에는 또 다른 엑셀로 탄소 데이터를 제출해야 한다면 Scope 3는 감축보다 서류작업부터 늘릴 수 있다. 대기업이 협력사에 짐만 전가하는 '탄소 책임의 외주화'를 철저히 경계해야 하는 이유다. 한 번 측정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여러 제도에서 공동 활용할 수 있는 통합 인프라가 시급하다. 이를 위해서는 지방정부와 지역 산·관·학이 연계된 밀착형 거버넌스가 중소 협력사의 현장 데이터 산정 역량을 직접 돕고 나서야 한다. Scope 3의 3년 유예기간은 규제를 미뤄둔 시간이 아니라, 한국 산업 전체의 데이터 무결성(Data Integrity)을 확보하는 골든타임이어야 한다. 넷제로의 다음 경쟁은 누가 더 큰 감축 숫자를 선언하느냐가 아니다. 공급망의 실제 데이터를 확보하고 투자와 조달을 바꾸며, 그 결과를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증명하는 기업만이 살아남는다. 한국 기업에 남은 시간이 2031년까지라고 생각한다면 시계를 잘못 보고 있는 것이다. 기업의 기후전략은 이미 약속의 문장에서 '실행의 장부'로 넘어가고 있다. * 이창언 우석대학교 미래융합대학 창업컨설팅학과 교수 / 우석대 일반대학원 ESG·공공정책학과 주임 교수 / 우석대 ESG 국가정책연구소 소장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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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추석 명절과 가을철 야외활동 증가에 대비해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경주시보건소는 추석을 전후해 성묘와 벌초, 농작업 등 야외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27일밝혔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야외활동 과정에서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할 수 있어 농작업이나 벌초, 성묘 등 풀과 접촉할 가능성이 높은 활동을 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주시보건소는 올해 경로당 어르신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파크골프장 이용객 등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계층을 대상으로 예방교육과 홍보활동을 지속해 왔다. 경주지역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역 내 환자는 2024년 48명에서 지난해 24명으로 절반으로 감소했고 올해는 8월 현재까지 1명이 발생했다. 보건소는 환자 발생 감소세를 이어가기 위해 가을철 야외활동이 집중되는 시기를 중심으로 예방수칙 안내와 고위험군 관리에 주력할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질병관리청 공모사업인 '진드기 매개 감염병 고위험군 인식도 및 예방행태 조사 연구'도 추진한다. 농작업 종사자와 공공근로자 등 200명을 대상으로 7월부터 10월까지 설문조사와 관찰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를 통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 수준과 실제 예방수칙 실천 정도 등을 파악하고 결과를 지역 특성에 맞는 예방정책을 마련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시민을 대상으로 한 생활밀착형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읍·면·동 이·통장 회의를 활용해 주민들에게 감염병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지역 내 행정 현수막 게시대 22곳에 진드기 주의 홍보물을 게시했다. 보건소는 야외활동 때 피부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복장을 착용하고 풀밭에 옷을 벗어두거나 그대로 눕는 행동을 피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또 야외활동을 마친 뒤에는 옷을 털어 세탁하고 몸을 씻으면서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장세용 경주시보건소장은 “추석 전후 성묘와 벌초, 농작업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만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예방활동과 홍보를 지속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가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주민등록인구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을 방문하고 체류하며 다양한 활동을 하는 '생활인구' 확대 방안 마련에 나섰다. 영천시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생활인구, 지역의 미래를 연결하다'를 주제로 '2026 영천시 생활인구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영천형 생활인구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지역이 보유한 관광·문화·스포츠·농업·산업 등의 자원을 활용한 시범사업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다움놀이터 사회적협동조합이 주최·주관하고 산은나눔재단과 사회적경제활성화지원센터, 영천시가 후원했다. 행사에는 관련 분야 전문가와 지역 관계자, 영천시 직원 등 10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인구감소 시대 생활인구 정책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인구 확대 방안과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주제 발표에는 김만희 패스파인더㈜ 대표와 조득환 경북생활인구지원센터장, 안상연 전 남원시공동체지원센터장, 정유진 나다움놀이터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참여했다. 이들은 생활인구 정책의 필요성과 경북지역 정책 방향, 남원시 사례 등을 소개하고 이를 토대로 영천형 생활인구 정책과 시범사업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열린 패널토론에서는 영천이 보유한 다양한 지역자원을 사람의 이동과 체류로 연결하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관광·문화·스포츠·농업·산업 등의 자원을 단순한 방문 콘텐츠에 그치지 않고 지역 내 활동과 체류, 주민과의 관계 형성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생활인구 정책의 성과를 단순히 방문객 수를 늘리는 데 두기보다는 사람들이 '영천을 찾을 이유', '영천에 머무를 이유', '영천을 다시 찾을 이유'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를 통해 관광객이나 단기 방문객이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주민과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도록 유도해 지역경제와 공동체 활성화로 연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역 현장의 경험과 행정의 정책 역량을 결합하는 민관 협력체계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지역별 특성과 자원을 고려한 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구체적인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뒤 성과가 확인된 사업은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식의 정책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영천시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전문가와 지역사회의 의견을 토대로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인구 정책과 시범사업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관광이나 행사 중심의 일회성 방문을 넘어 일정 기간 영천에 머물거나 일하고,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하는 사람을 늘려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 활력 저하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주민등록인구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을 찾고 머무르며 일하고 생활하는 사람들을 지역의 새로운 활력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포럼을 통해 영천에 맞는 생활인구 정책을 발굴하고 행정과 민간이 함께 지역에 사람이 모이고 활력이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돌봄과 정주환경 개선, 청년 정착, 체류형 관광, 미래농업 육성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대응전략 마련에 나섰다. 청도군은 지난 25일 인구감소지역 대응을 위한 주요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기본계획을 심의하기 위해 인구감소지역대응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위원회에서는 청도군의 인구감소 위기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인구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3개 전략과 9개 실천과제, 37개 사업, 52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 '청도군 인구감소지역대응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사업별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첫 번째 전략인 '서로돌봄 정주생태계'는 생애주기에 따른 돌봄과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청도형 촘촘돌봄 공동체 육성과 서로돌봄 생활·정주환경 개선, '365 온마을 돌봄체계' 구축 등을 통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지역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돌봄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두 번째 전략인 '청도 로컬라이프 아주심기'는 외부 인구가 청도를 경험한 뒤 정착하거나 지속해서 지역과 관계를 맺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5도 2촌 생활지원 나눔터'와 청도형 농촌둥지 조성 등을 통해 청도에서 일정 기간 먼저 살아본 뒤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주거·생활 기반을 확충할 방침이다. 청년층의 지역 정착과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054 스페이스'와 '청도 미디어 로컬 공작소' 등을 조성해 청년들의 창업과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에서 새로운 일자리와 활동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산림과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생활인구 확대에도 나선다. 산림치유 힐링관광과 '청도 관광팡팡 투어' 등을 통해 단순 방문형 관광에서 벗어나 관광객이 지역에 머물며 다양한 자원을 경험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세 번째 전략인 '미래대응 농촌가치 키움'은 청도의 주요 산업인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청년농업인 육성과 스마트팜 확산, 농촌융복합산업 및 로컬브랜드 육성 등을 통해 미래 농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뒷받침하고 농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지원체계도 구축해 농촌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청도군은 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기본계획에 반영하고 각 사업을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인구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할 방침이다. 특히 주민등록상 인구 증가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청도에서 아이를 키우고 일하며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지역을 지속해서 찾고 머무는 생활인구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인구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인구감소 문제는 단순히 인구를 늘리는 것을 넘어 청도에서 아이를 키우고, 일하고, 머물며,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위원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구감소 대응사업을 추진하고 청도만의 강점을 살린 지속가능한 정주·생활인구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가 돌봄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지역 아동을 위해 2천만원을 지원한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27일 대구시교육청을 찾아 취약계층 아동 돌봄 지원을 위한 후원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대구시교육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백지노 위원장과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은 경제적인 어려움과 함께 보호자의 질병이나 부재 등으로 충분한 돌봄을 받기 어려운 아동들이 안정적인 일상생활과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후원금은 대구시교육청 및 일선 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지원 대상 아동에게 전달된다.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 20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지원하며, 아동들이 일상생활과 학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데 필요한 돌봄 서비스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이번 지원이 일률적인 경제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아동들이 처한 가정환경과 필요한 도움을 개별적으로 살펴 적절한 돌봄을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이나 보호자의 부재 등으로 발생하는 돌봄 공백이 아동의 학업 중단이나 성장환경 악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필요한 시기에 지원을 연결해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일회성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아동·청소년의 성장과 돌봄, 생활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백지노 위원장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거창한 도움이 아니라 어려운 순간 곁에서 손을 내밀어 주는 든든한 울타리라고 생각해 기본적인 안전망 형성을 위한 지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비롯해 미래 세대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에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비롯한 다양한 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과 수성대학교가 대학생들이 군 복무 경험을 경력개발과 사회진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27일 수성대학교와 대학생 병역진로설계 및 군 복무 경험의 학점 인정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병역의무를 앞둔 대학생들에게 군 복무가 학업과 경력의 단절이 아닌 미래 진로를 준비하고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수성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입대 전 병역진로설계 상담을 제공하고 개인의 전공과 적성, 관심 분야 등을 고려한 병역이행 안내 서비스를 지원하는 데 협력한다. 병역진로설계는 병역의무자가 입영 전 자신의 적성과 전공 등을 고려해 군 복무 분야를 탐색하고 복무 경험을 향후 진로와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두 기관은 학생들이 입영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진로 고민과 병역 관련 정보 부족을 줄이고 군 복무 기간을 자기계발과 경력 형성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군 복무 중 쌓은 경험과 교육·훈련 성과 등이 대학 학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학점 인정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군 복무 과정에서 습득한 경험과 역량을 대학 교육과 연계하고 전역 후 학업 복귀와 취업 등 사회진출을 보다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대학과의 협력 범위를 넓혀 병역의무를 앞둔 청년들에게 맞춤형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준모 대구경북지방병무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통해 병역이행을 앞둔 학생들에게 맞춤형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성공적인 군 복무와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역 대학 등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과 초록우산 대구지역본부가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해 지원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에 나섰다. 대구시교육청은 27일 오후 시교육청 접견실에서 초록우산 대구지역본부와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그동안 취약계층 학생의 성장과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에서 협력해 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개별 사업별로 이뤄지던 지원을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안으로 연계해 학생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상시 지원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인재양성 지원사업인 '대구아이리더'를 비롯해 가족돌봄아동 지원사업, 위기가정아동 맞춤형 경제적 지원사업, 저소득가정아동 의료비 지원사업 등에 협력한다. 지역사회가 보유한 물적·인적 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 연계하는 사업도 공동 추진한다. 지원은 학교 현장에서 학생의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학교가 경제적 어려움이나 돌봄 공백, 의료지원 필요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발견해 교육청에 지원 대상자로 추천하면 초록우산이 해당 학생의 상황과 필요한 지원 내용을 살펴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후 후원금과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 학생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이 같은 협력체계를 통해 학생이 처한 문제를 개별적으로 살펴보고 경제·돌봄·의료 등 필요한 자원을 적기에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학교와 교육청, 민간 전문기관이 역할을 분담함으로써 개별 학교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웠던 복합적인 학생 지원 수요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초록우산과 연계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가 학생맞춤통합지원 대상 학생을 위한 후원금 2천만원도 전달했다. 후원금은 사회·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지원이 필요한 학생 20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데 활용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학생 개개인이 처한 어려움을 학교가 조기에 발견하고 교육청과 지역사회 전문기관이 함께 해결하는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가 발견한 학생의 어려움에 지역사회의 전문성과 자원이 보다 신속하게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 명의 학생도 지원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AI도 카메라도 안 뺐다”…삼성 104만원대 ‘S26 FE’ 승부수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카메라·인공지능(AI) 기능을 준프리미엄 가격대로 내려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이른바 '팬에디션(FE)' 전략이 삼성전자에서도 이어진다. 스마트폰 프리미엄화가 가속하면서 최상위 기종과 중가 기종 간 기능 격차를 좁혀달라는 소비자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이날 내놓은 답은 갤럭시 S 시리즈의 핵심 기능을 덜어내지 않고 그대로 담아낸 경량 모델이었다. 삼성전자는 27일 '갤럭시 S26 FE(Fan Edition)'를 공개했다. 진화된 카메라 촬영·편집 기능, 개인화된 갤럭시 AI, 얇고 가벼운 폼팩터에 담은 강력한 성능을 내세웠다. ◇ “가장 사랑받은 카메라·AI, 더 많은 이에게" 삼성전자 MX사업부 김정현 부사장은 “갤럭시 S26 FE는 갤럭시 S 시리즈의 혁신적인 경험을 더 많은 고객이 접하고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라며 “S 시리즈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아온 완성도 높은 카메라와 갤럭시 AI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모바일 프리미엄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메라는 후면 트리플(5000만 광각+1200만 초광각+800만 망원) 구성에 3배 광학줌을 지원한다. 선택한 인물을 자동으로 트래킹해 편집까지 이어주는 '마이 팬캠', 흔들림을 줄여주는 '슈퍼 스테디' 등 신기능이 더해졌고, 전작 대비 개선된 1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로 단체 셀피 촬영도 안정화했다. 저조도에서도 디테일을 살리는 '나이토그래피'와 자연어 명령으로 배경을 바꾸는 '포토 어시스트'는 촬영 이후 편집 과정까지 지원한다. One UI 9 기반 갤럭시 AI는 날씨·건강·교통 정보를 한데 모아 보여주는 '나우 브리프', 사용자 상황에 맞춰 다음 행동을 제안하는 '나우 넛지'로 확장됐다. 이미지 속 정보를 한 번에 찾아주는 '서클 투 서치'도 그대로 담겼다. ◇ 얇고 가벼운 몸에 담은 플래그십 안정감 하드웨어는 대용량 배터리와 안정적인 사용성에 무게를 뒀다. 4900mAh 배터리를 얇고 가벼운 디자인(76.9×161.6×7.4mm, 193g)에 담았고, 30분 만에 최대 69%까지 충전할 수 있다. 최대 120Hz 주사율의 6.7형 AMOLED 디스플레이로 콘텐츠 감상 환경도 강화했다. QR 코드 하나로 비밀번호·패스키·통화기록·eSIM 정보까지 옮길 수 있도록 '스마트 스위치'를 업그레이드했고, 최대 7세대 OS 업그레이드와 7년 보안 업데이트를 지원해 장기 사용성도 확보했다. '갤럭시 S26 FE'는 9월 4일부터 한국·미국·영국·태국 등에서 순차 출시된다. 블루베리·그라파이트·피스타치오 3가지 색상으로 나오며 256GB 모델 가격은 104만 5000원이다. 국내 자급제 모델 구매자를 대상으로는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이 4일부터 운영된다. 최대 3년 가입 시 기기 반납 조건으로 삼성닷컴 기준가의 최대 50%(1년형)~25%(3년형)를 잔존가로 보장하고, 파손·분실 보상과 사이버 금융범죄·인터넷 사기 피해 보상까지 묶었다. 월 구독료는 1·2년형 6900원, 3년형 8900원이다. 구매 고객에게는 구글 AI 프로 6개월 구독권과 윌라 2개월 구독권,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도 함께 제공된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없어서 못 구하는 GS25 ‘민음사 빵’…책갈피 되팔기 현상도

“요즘 민음사 빵 언제 들어 오냐고 물어보는 손님들이 많더라고요." 지난 26일 기자가 들른 서울 은평구 소재 한 GS25 점주는 민음사 빵 재고를 묻는 기자 질문에 “거의 들어오자마자 순식간에 다 팔렸다"며 “왜 그렇게 인기가 많은지 아냐"며 되묻기까지 했다. 지난 21일부터 GS25가 판매를 시작한 이른바 '민음사 빵'은 없어서 못 살 만큼 품절대란을 겪고 있다. 21일부터 사흘간 누계 판매량만 5만개로, 인기가 높아지면서 발주량도 점포 1곳 당 1개로 제한된 상태다. 이 상품은 편의점 GS25가 출판사 '민음사'와 캐릭터 IP(지적재산권) '오늘의 귀여움'과 손잡고 출시한 협업 제품이다. 21일 모카번 커스타드맛, 깨찰빵 커스터드 2종을 먼저 선보였고, 26일부터는 추가로 2종(깨찰빵 솔티밀크, 모카번 우유크림) 판매를 시작했다. 민음사 빵을 구매하기 위해 지난 26일 기자가 직접 은평구 내 GS25 매장 5곳을 돌아다녀 봤지만 전부 재고가 소진돼 찾아보기 힘들었다. 재고 검색이 가능한 우리동네GS25 앱을 통해 인근 점포 현황을 살펴봤지만 해당 상품을 갖고 있는 곳은 없었다. 이 상품은 민음사의 세계문학전집 표지를 패키지에 입히고, 세계문학전집·시집 표지를 본 딴 총 20종의 책갈피 중 1장을 무작위로 넣은 것이 특징이다. 과거 공전의 히트를 친 포켓몬빵이 제품 내 띠부띠부씰 스티커를 동봉해 수집욕을 불러일으킨 것과 유사한 사례다. 실제 27일 오전 8시 기준 우리동네GS 앱에서는 민음사 빵이 검색 순위 1·2위 차지할 만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당근 등 생활밀착형 커뮤니티 플랫폼에서는 제품 구매가 가능한 매장을 찾는 글도 올라오고 있다. 심지어 3000원 안팎의 원가 대비 비싼 5000원~6000원에 웃돈을 얹어 책갈피만 되파는 중고거래 글까지 찾아볼 수 있었다. 민음사 빵의 인기 배경에는 이 같은 랜덤깡과 함께,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유행하는 '텍스트 힙(Text Hip)' 트렌드가 뒷받침하고 있다. 이른바 책을 읽는 행위가 '힙(Hip·멋지다)' 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롯데시네마·롯데웰푸드 등 업계 전반에서도 관련 마케팅을 진행할 만큼 인기 트렌드로 꼽힌다. 텍스트 힙 인기와 달리 역설적이게도 성인 독서율은 떨어지는 실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 국민 독서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 연간 종합독서율은 38.5%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 2015년 67.4%에서 10년 새 절반 가까이 급감하며 처음으로 40% 아래까지 떨어졌다. 반면 20대의 종합독서율은 75.3%로 전체 평균치 대비 2배 수준 높다. 이는 2023년(74.5%) 대비 0.8%포인트(p) 오른 수치로, 전 연령층에서 유일하게 독서율이 상승한 세대라 눈길을 끈다. 독서에 대한 청년층의 압도적 관심이 두드러진 가운데, 서울국제도서전 등 대형 행사도 이례적인 흥행을 과시했다. 행사장 내 팝업 부스·각종 굿즈들로 젊은 세대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이색 행사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올해 6월 열렸던 이 행사는 방문객만 16만명으로, 전년 대비 1만명 늘면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다만, 이를 독서문화 자체의 확산이라고 판단하기 힘들다는 시각도 있다. 책을 읽는 행위를 향유하는 것이 아닌 팝업·굿즈 등 체험형 요소와 결합된 일종의 놀이 문화에 가깝다는 분석이다. 이는 뚜렷한 취향을 갖고 있는 데다, 재밌고 새로운 콘텐츠를 추구하는 젊은 층의 소비 성향이 반영된 것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패트롤]경산시-칠곡군-경북문화관광공사-대구대-영남대-계명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에서 운영되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가 농촌 마을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점심을 대접했다. 경산시노인종합복지관이 운영하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는 27일 용성면 외촌리 경로당을 찾아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날 밥차는 갓 지은 밥과 따뜻한 국을 비롯해 다양한 반찬과 후식을 준비해 어르신들에게 제공했다. 경로당에 모인 어르신들은 함께 점심을 먹으며 서로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누는 등 모처럼 정겨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마을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함께 먹으니 마음까지 든든해지는 것 같다"며 “맛있는 식사를 준비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마을 주민들도 나눔 활동에 힘을 보탰다. 김상권 외촌리 이장을 비롯한 주민들은 행사 준비와 식사 안내를 돕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불편 없이 식사할 수 있도록 살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에게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이웃의 안부를 살피고 정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재홍 용성면장은 “정성스럽게 마련된 한 끼 식사가 어르신들에게 작은 즐거움과 활력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여러 기관·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참! 좋은 사랑의 밥차'는 경산시노인종합복지관이 IBK기업은행의 후원을 받아 운영하는 지역사회 나눔 사업이다. 밥차는 경산지역 곳곳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주민 간 교류의 자리를 마련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등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행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공직자 대상 ESG 교육에 나섰다. 칠곡군은 지난 25일 군청 강당에서 소속 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으로 실천하는 8월 ECO칠곡 쓰담걷기' 직원 ESG 기본과정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환경(Environmental)·사회(Social)·투명경영(Governance)을 의미하는 ESG 가치를 군정 전반에 확산하고 공직자들이 이를 실제 행정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이 지방행정에서도 주요 과제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공직자들이 ESG에 대한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 분야에서 실천 방안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전문가 특강과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고문현 숭실대학교 명예교수가 'AI 시대 ESG의 중요성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강연했다. 고 교수는 인공지능(AI)을 비롯한 기술 변화와 사회·환경적 요구가 빠르게 확대되는 상황에서 ESG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공직자가 갖춰야 할 행정 방향과 역할 등을 제시했다. 이어 2부에서는 유화종 계명문화대학교 겸임교수가 진행하는 'ESG 원예 힐링 체험학습'이 열렸다. 참가 직원들은 직접 식물을 가꾸고 조경하는 체험을 하면서 환경과 생태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업무에서 벗어나 심신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칠곡군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ESG를 특정 사업이나 일회성 캠페인에 한정하지 않고 일상적인 행정과 정책 결정 과정에 접목한다는 방침이다. 환경을 고려한 정책 추진과 사회적 책임 강화, 청렴하고 투명한 행정 등 ESG 핵심 가치를 군정 전반에 반영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ESG는 거창한 담론이 아니라 환경을 생각하고 주민을 배려하며 청렴하고 투명하게 일하는 공직자의 기본자세"라며 “일상 업무 속 작은 실천부터 차근차근 이어가 지속가능한 ECO칠곡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의 역사·문화자원이 태권도와 결합한 외국인 특수목적관광 콘텐츠로 활용되고 있다.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경주에서 국제태권도연맹(ITF) 독일팀 수련자 60여명을 대상으로 '틀 투어(TUL TOUR)'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틀 투어는 한국의 역사적 인물이나 지명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태권도 24개 틀의 의미를 관련 유적지를 직접 방문해 되짚어보는 ITF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태권도 수련 과정에서 접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실제 인물·지명과 연관된 장소에서 확인하면서 태권도의 문화적·역사적 배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경북에는 화랑·유신·원효·문무·퇴계·포은 등 태권도 6개 틀과 관련된 인물과 역사·문화자원이 분포해 있다. 이러한 자원을 활용한 해외 태권도 수련자들의 경북 방문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에는 ITF 소속 수련자 23명이 경북을 찾았으며, 올해는 독일과 그리스, 포르투갈 등에서 모두 135명이 방문했다. 이번 독일 방문단은 1박 2일간 경주에 머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와 석굴암을 비롯해 문무대왕릉과 골굴사 등 주요 역사·문화 관광지를 둘러봤다. 불국사와 석굴암에서는 문화해설을 들으며 신라 불교문화와 한국 전통문화의 역사적 배경을 살펴봤다. 또 유적 탐방을 통해 태권도 수련 과정에서 배운 한국 역사와 문화를 실제 현장에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문무대왕릉 등 태권도 틀의 역사적 배경과 연관된 장소를 방문해 태권도와 신라 역사·문화를 함께 체험했다. ITF 관계자는 “틀 투어는 수련자들이 태권도를 통해 배워온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실제 관련 유적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경북은 태권도의 여러 틀과 관련된 인물과 유적이 집중돼 있어 해외 수련자들이 한국의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태권도처럼 뚜렷한 방문 목적을 가진 외국인을 대상으로 특수목적관광(SIT)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수목적관광객이 일반 관광객보다 특정 분야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지역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깊이 있게 체험한다는 점에 주목해 체류기간 연장과 지역 내 관광 소비 확대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세계문화유산과 신라·유교문화 등 경북의 역사·문화자원에 태권도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해 장기체류형·고부가가치 관광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경북은 세계유산을 비롯해 풍부한 역사·문화자원과 태권도를 연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북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활용해 특수목적관광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경북을 더 오래 머물고 더 깊이 경험하는 여행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제주대학교병원과 손잡고 저출생·난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간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 소속 DU난임대응센터는 27일 제주대학교병원 국제회의실에서 제주대학교병원과 '지역사회 난임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보유한 난임 관련 전문역량을 연계해 국내 저출생과 난임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두 기관은 앞으로 공동연구와 심리상담 프로그램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정부의 저출생 대응 정책과 연계한 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우선 난임 인구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 난임 임산부를 위한 공동연구 및 심리상담 프로그램 개발을 비롯해 협동 교육프로그램 개발, 난임 전문병원 인력 양성을 위한 통합 지원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한다. 특히 대학의 연구·교육 역량과 대학병원의 의료 전문성을 연계해 난임 당사자에 대한 심리·정서적 지원부터 전문인력 양성까지 아우르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을 모을 예정이다. 대구대 DU난임대응센터는 기존 지역 보건소 및 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 등과 연계해 추진해 온 인식 개선 사업을 제주대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간 교류 사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역별 난임 대응 경험과 전문성을 공유하고 공동연구와 상담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지역사회 중심의 난임 대응 모델을 구체화한다는 구상이다. 경상북도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과의 연계도 추진한다. 대구대는 AI 기반 난임 헬스케어 전문인력 양성을 중심으로 교육과 연구, 현장 전문성을 연계하고 난임 분야에 특화된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덕본 대구대 DU난임대응센터장 겸 RISE사업단 난임헬스케어센터장은 “기존 지역 보건소, 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 연계 인식 개선 프로그램과 더불어 제주대학교병원과 협력해 지역 간 교류를 통한 차별화된 공동연구와 심리상담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난임 문제 해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AI 기반 난임 헬스케어 전문인력 양성이 핵심인 경상북도 RISE 사업과도 적극적으로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지역 7개 대학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몽골에서 교육·문화·환경 분야 해외 봉사활동을 펼쳤다. 영남대학교는 경산시와 함께 추진하는 '2026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사업'의 하나로 경산지역 7개 대학에서 선발된 학생 22명이 몽골 해외자원봉사 활동을 마쳤다고27일 밝혔다. 학생들은 지난 7월 14일부터 24일까지 10박 11일간 몽골 울란바토르와 테를지국립공원 일대에서 교육·문화 교류와 환경보전 활동 등을 했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사업은 경산시가 지원하고 영남대가 주관하는 지역 대학생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은 해외 파견에 앞서 사전 교육을 통해 지역공동체와 공공외교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지에서 나눔과 소통,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직접 체험했다. 봉사대는 몽골국립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울란바토르 제23번 중고등학교와 에르뎀 보육원을 찾아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현지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몽골국립대학교 한국어과 학생들과도 교류했다. 한국어 교육과 K-POP 공연 등을 통해 한국문화를 알리고 양국 대학생들이 서로의 문화와 일상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환경보전 활동에도 참여했다. 테를지국립공원에서 나무를 심고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며 자연생태 복원과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영남대 측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몽골에서 진행한 해외봉사가 교육과 문화, 환경을 연계한 지속적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생 대표인 영남대 로봇공학과 2학년 이정찬 씨는 “처음에는 낯선 환경과 언어가 걱정되기도 했지만 아이들과 함께하는 동안 진심은 언어를 넘어 전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깊이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나눔이 현지 친구들에게 기쁨이 되고 우리 역시 더 넓은 세상을 이해하며 성장할 수 있었던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세계시민으로서 어떤 책임과 역할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경산시와 영남대는 이번 사업이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대학이 협력해 청년들에게 국제사회 현장 경험과 공공외교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지역 기반 글로벌 인재 육성 모델로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몽골에서 나눔과 소통의 가치를 실천한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현지에 의미 있는 울림으로 전해졌을 것"이라며 “이번 경험이 더 큰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용기가 되고 경산의 청년 정신을 세계 곳곳에 전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지역 대학과 긴밀히 협력해 청년들이 국제사회의 다양한 현장을 경험하고 미래를 주도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학생들이 서로 다른 문화와 삶의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공동체 의식과 세계시민으로서의 책임감을 함양한 소중한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청년들이 해외 현장에서 교육·문화·환경 문제 해결에 함께 참여한 경험은 영남대의 비전인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과도 맞닿아 있다"며 “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와 실천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국제교류와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봉사단은 지난 6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성과공유회와 해단식을 열고 활동을 마무리했다. 행사에는 최 총장과 조 시장을 비롯해 경산시와 영남대 사회공헌단 관계자, 해외자원봉사단 학생 등이 참석했다. 해단식에서는 참가 학생들에게 해외자원봉사 인증서를 수여하고 우수 활동 대원을 시상했다. 봉사단 대표 학생의 활동 후기 발표와 성과 공유도 진행됐다. 경산시와 영남대는 앞으로 지역 대학 간 협력을 토대로 청년들이 해외 현장에서 경험을 쌓고 글로벌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국제교류·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학생과 교직원 204명이 여름방학을 맞아 아시아 5개국에서 학교시설 개선과 교육·문화 교류 등 국외봉사활동을 펼쳤다. 계명대학교는 지난 6월 27일부터 8월 13일까지 캄보디아와 키르기스스탄, 인도네시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에서 '2026학년도 하계 국외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학생 187명과 교직원 17명 등 모두 204명이 참여했으며, 국가별 봉사단은 현지에서 약 2주간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문화 교류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캄보디아 봉사단은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9일까지 씨엠립 로비아 초등학교에서 야외강당인 '계명관'을 신축했다. 교내 노후시설을 보수하고 외벽을 도색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 활동도 벌였다. 키르기스스탄 봉사단은 6월 30일부터 7월 12일까지 비슈케크 19번 학교에서 '계명운동장(축구장)'을 조성하고 학교 교육환경을 개선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7월 10일부터 22일까지 브카시 세티아 물야 02 초등학교에 도서관 형태의 '계명관'을 구축해 현지 학생들의 학습 공간을 마련했다. 캄보디아 봉사단에 참여한 이준혁 경찰행정학과 4학년 학생은 “현장에서의 경험은 교실에서 배우던 것과는 다른 깊이로 다가왔다"며 “현지 학생들과 생활하면서 문화와 삶의 방식을 이해할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봉사단장을 맡은 최해운 계명대 학생처장은 “학생들이 현장에서 협력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 자체가 큰 교육적 의미를 갖는다"며 “봉사를 통해 공동체 의식과 글로벌 역량이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베트남에서는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다낭과 호치민, 나트랑을 중심으로 교육·문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호치민과 나트랑에서는 태권도 시범을 비롯해 한국무용과 부채춤, K-팝 공연 등을 선보였으며 대학 입학설명회도 함께 진행했다. 행사에는 현지 학생과 학부모, 시민 등 약 1천500명이 참여했다. 다낭에서는 계명대 대학 홍보대사인 아리미·푸르미 학생 25명이 다낭시 주최 '제5회 한-베 페스티벌'에 공식 참가했다. 학생들은 서예와 양궁, 투호, 전통차 체험 등 한국문화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시민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교류했다. 우즈베키스탄 봉사단은 외국인 유학생과 내국인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다국적 팀으로 꾸려져 눈길을 끌었다. 미얀마와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몽골, 타지키스탄 출신 외국인 유학생 15명이 참여해 계명대 학생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했다. 이들은 6월 29일부터 7월 11일까지 페르가나 36번 학교에서 교육시설 개선과 체육시설 구축, 벽화 작업 등을 진행했다. 한글과 미술, 체육 등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아크메도바 카이리니소(AKHMEDOVA KHAYRINISO AKRAM KIZI·한국어교육과 1학년) 학생은 “고향에서 계명대 학생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익숙한 공간이 새로운 시선으로 보이면서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봉사단원들은 활동 기간 현지 학교 교실에서 숙박하고 식사를 직접 준비하는 방식으로 생활했다. 계명대는 이 같은 공동생활을 통해 학생들이 협력과 책임, 공동체의 가치를 체험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국외봉사활동에는 교직원들의 기부로 조성된 '계명 1% 사랑나누기' 기금이 투입됐다. 계명 1% 사랑나누기를 통해 한화 7천554만원과 미화 3만3천달러가 마련됐으며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4천350만원,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 1천만원,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1천500만원, 행소장학재단 3천600달러 등이 추가로 지원됐다. 전체 지원 규모는 약 2억원이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이번 국외봉사활동은 학생들이 낯선 환경에서 협력과 나눔의 가치를 직접 체득하며 스스로 성장하는 과정이었다"며 “현장에서의 경험이 단순한 봉사를 넘어 삶의 태도와 시야를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 속에서 배움을 확장하며 세계와 소통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계명대 국외봉사활동은 2002년 시작됐다. 지금까지 17개국에서 153차례 진행됐으며 이번 활동을 포함한 누적 참여 인원은 5천157명이다. 계명대는 국외봉사를 학생들이 해외 현장에서 봉사와 교육, 문화교류를 경험하며 글로벌 역량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대학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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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덕희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제307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고양특례시, 이제는 비상해야 합니다'를 주제로 일산테크노밸리 분양 부진과 고양시 기업 유치 전략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시정질문에서 고덕희 의원은 올해 고양시 재정자립도가 약 32% 수준에 머물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고양시가 자족도시로 성장하려면 결국 기업과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산테크노밸리가 1조원이 넘는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인데도 현재 순수 민간기업 산업시설용지 계약은 1곳, 실질 분양률은 약 1.2%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주문했다. 또한 보충질문을 통해 높은 분양가가 기업 입주의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이에 고양시장은 높은 분양가가 분양 부진의 원인 중 하나라며 분양가를 낮출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덕희 의원은 이에 대해 “일산테크노밸리는 부지를 팔아 이익을 남기기 위한 사업이 아니라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와 세수를 만들어 고양시 자족기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라며 “기업이 실제 투자할 수 있는 가격과 조건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외부 기업 유치 못지않게 고양에서 성장한 기업이 다른 도시로 떠나지 않고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점도 중요하다"며 관내 기업에 대한 별도 실질적인 지원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고양시장은 관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고덕희 의원은 기업의 투자 상담부터 인허가와 입주까지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지원체계와 인허가 패스트트랙 도입을 요구했고, 고양시장은 이에 대해 기업 전담 인허가 시스템을 도입해 기업지원의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덕희 의원은 27일 “이번 시정질문을 통해 분양가를 낮출 방안, 관내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기업 전담 인허가 시스템 도입이란 구체적인 방향을 확인한 것은 의미가 있다"며 “중요한 것은 실행인 만큼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 “일산테크노밸리 성공은 땅을 얼마나 비싸게 팔았느냐가 아니라 어떤 기업이 들어오고 얼마나 많은 투자와 일자리를 만들어 냈느냐로 평가해야 한다"며 “일산테크노밸리가 고양시의 실질적인 자족도시 성장거점이 되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6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현안 사항 보고회를 열고 주요 시정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안 사항 보고회에 참석한 남양주시의원들은 현재 집행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현안과 조례 개정 등에 관한 사항을 국-소장 등 간부 공무원으로부터 차례로 보고 받은 뒤 안건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현안으로는 △시민시장담당관 소관 시장 직통 문자민원 서비스 추진 △홍보담당관 소관 남양주시 상징물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기획조정실 소관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6년 제2차 기금운용계획 변경 외 2건 △행정국 소관 헌법친화도시 남양주 실현을 위한 기본 조례안 △재정경제국 소관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가입 △복지국 소관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2027~2030)수립(안) 외 3건 등 26건이 보고됐다. 남양주시의원들은 이에 대해 “시장 직통 문자민원 서비스를 비롯해 주요 시설 민간위탁 사업 추진 등 사전에 시의회 동의를 요하는 안건의 경우 사전협의 절차가 누락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또한 “농지 전수조사 추진에서, 특히 신규주택공급 예정지인 와부읍 일대 농지와 고령화로 인한 미경작 농지 등에 대해 조사 후 처분절차에 신중을 기하라"며 “실경작자 확인은 현장실사는 물론 농자재를 구입한 내역 확인 등 다양한 조사기법도 동원해 체계적인 조사에 따른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완수 동두천시의회 의원은 제348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에서 (가칭)동두천시 복지통합관리 컨트롤타워 설치와 동두천형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로드맵 수립을 촉구했다. 다음은 한완수 동두천시의원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본 의원은 '종합사회복지관 및 사회복지 통합관리 컨트롤타워 부재' 문제를 지적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타 지자체들을 둘러보십시오.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지자체들은 이미 조직개편을 통해 '통합돌봄 전담과'나 전담팀을 신설하고, 기존 공공시설을 활용해 '통합돌봄 전담 컨트롤타워센터'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동두천시는 어떠합니까?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등 대상별 시설은 갖췄으나 전 연령을 아우를 '종합사회복지관'도, 복지자원을 엮어줄 '통합 컨트롤타워'도 부재한 실정입니다. 심지어 전담 조직조차 없다 보니, 기존 사회복지과에 모든 짐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쉽게 비유하자면, 지금 우리 동두천시 복지는 안과-이비인후과-치과는 각각 있지만, 환자 상태를 종합적으로 검진하고 치료 방향을 총괄해 줄 '종합병원'이 없는 격입니다. 현장에서 만나는 위기가구는 장애가 있는 독거노인과 은둔형 외톨이 청년 자녀가 함께 사는 가구처럼 매우 복합적입니다.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부서 간 핑퐁 행정을 막으려면 통합 컨트롤타워와 종합사회복지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본 의원이 제안하는 컨트롤타워는 예산 '추가 투입'이 아닌, 예산의 '새는 구멍'을 막는 일입니다. 흩어진 복지 자원과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 시민에게는 단 한 번 방문으로, 복지는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효율적 행정을 구현하자는 것입니다. 첫째, 복지관 건립 전이라도 기존 공공시설을 활용해 '(가칭)동두천시 복지통합관리 컨트롤타워'를 조속히 설치하고, 전담 행정체계를 구축해 주십시오. 둘째, 동두천형 복지 인프라 확충을 위한 '단계별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로드맵'을 조속히 수립해 주십시오. 국-도비 공모 사업을 적극 유치하거나 장기 미집행 부지를 활용해서라도 전 연령을 아우르는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중장기 계획을 공식화해 주십시오. 셋째,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강화해 현장 중심 실행력을 높여주십시오. 민간 기관과 현장 종사자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인 돌봄 대책을 논의할 수 있도록 민간 대표기구인 '사회복지협의회'를 적극 활성화할 방안을 마련해 주십시오. 복지는 시혜가 아니라 시민이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이며, 인구 감소 위기를 겪고 있는 동두천시가 가장 우선 사수해야 할 생존 전략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명훈 안산시의회 의장은 안산 미래 경쟁력 확보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업 유치 및 산업구조 고도화를 비롯해 청년-신혼부부 정주 여건 개선, 민원조정체계 구축, 행정 효율화 등 4대 정책 방향을 지난 24일 제시했다. 이날 열린 제30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한명훈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안산은 변화에 끌려가는 도시가 아니라 변화를 앞서 이끄는 혁신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실행 방안 첫 번째로는 전략적인 기업 유치와 산업구조 고도화를 제시했다. 안산사이언스밸리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을 성장 기회로 삼고, 반월국가산업단지와 시화MTV를 연계해 인공지능(AI)-로봇-반도체-스마트 제조 등 미래 첨단산업을 선도할 기업 유치에 행정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설파했다. 아울러 주거와 일자리, 창업, 보육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정책을 통해 청년이 안산에 정착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하자고 제언했다. 시민 의견이 더욱 신속하게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안산시의회와 집행부 간 실효성 있는 민원조정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 개혁 필요성도 언급했다. 각 동 직능단체 행사와 사업을 면밀하게 점검해 유사-중복 사업을 통합하고, 불필요한 행정력과 재정 낭비를 줄여 필요한 분야에 역량과 재원을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안산시의회와 집행부가 참여하는 정례 정책간담회를 활성화해 주요 현안을 상시 논의하는 협력체계 강화도 제시했다. 한명훈 의장은 “제10대 안산시의회는 원칙은 분명하게, 견제는 책임 있게, 협력은 더욱 적극 실천할 것"이라며 “기업이 투자하고 싶은 도시, 청년이 꿈을 이루는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시민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며 개회사를 마무리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中 배제·공급망 강화 속도내는 美…K-전력기기 반사이익 볼까

미국이 자국 전력인프라 시장에서 중국을 비롯한 안보 우려국을 배제하는 등 공급망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발(發) 인프라 수요 급증으로 전력기기 확보전이 가열되는 가운데, 국내 업계에 반사이익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7일 미국 백악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외국산 전력기기가 자국 벌크전력시스템(BPS)에 초래하는 안보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안보 우려가 있는 일부 국가와 연계된 전력기기의 자국 내 유입을 제한하고, 기존 공급망의 잠재적 안보 위험까지 제거하는 것이 골자다. 행정명령에 따라 미 에너지부(DOE)는 안보 우려가 있는 외국과 연계돼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전력기기의 자국 내 취득·수입·이전·설치 등을 금지하고, 이미 설치된 기기까지도 교체하도록 명령할 수 있게 된다. 규제 대상에는 변전소용 변압기와 고압차단기,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계통연계 인버터 등 핵심 전력망 장비는 물론, 관련 소프트웨어·펌웨어와 원격접속 기능까지 폭넓게 포함됐다. DOE는 행정명령 서명일인 지난 26일로부터 120일 이내에 세부 시행 규칙을 마련해야 한다. 아울러 자국 생산기반 육성을 위한 조달 우대책도 병행한다. 행정명령은 연방정부의 에너지 인프라 조달 과정에서 국가안보 위험을 반영하고, 미국에서 제조된 에너지 인프라 제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하는 연방조달규정(FAR) 개정 권고안을 180일 이내 마련하도록 했다. 이번 행정명령이 중국을 비롯한 특정 국가를 직접적으로 겨냥하고 있지는 않지만, 업계 안팎에선 이번 행정명령을 미국 전력망에 유입되는 중국산 전력인프라에 대한 견제를 한층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국 공급망을 육성함으로써 역내 전력인프라 산업의 주도권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이번 행정명령을 중국발(發) 기술 위협에 대응하려는 미국 정부의 정책적 움직임 중 하나로 평가했다. 지난해 일부 중국산 태양광 인버터에서 제품 문서에 기재되지 않은 통신장치가 발견된 사례도 이번 조치의 배경으로 거론했다. 실제 트럼프 행정부는 올 들어 안보 우려가 있는 외국산 전력기기의 진입장벽을 높이는 동시에 자국 생산능력을 확충하는 '투트랙' 공급망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변압기와 고압차단기 등 주요 전력망 장비를 국가방위에 필수적인 산업자원으로 지정하고 국방물자생산법(DPA)을 활용한 미국 내 생산능력 확충을 본격화했다. 지난달에는 외국산 전력 인버터 제품군을 연방통신위원회(FCC)의 별도 목록(Covered List)에 추가하는 등 시장진입 제한 조치에도 나섰다. 이달 들어선 공급망 내재화를 위한 지원책도 구체화했다. DOE는 지난 10일 변압기와 부품·소재 등 핵심 전력망 장비의 미국 내 공급망 강화를 위해 최대 3억7500만달러 규모의 지원 프로그램 추진 방침을 밝혔다. 업계에선 미국의 이 같은 공급망 재편 조치가 본격 시행될 경우, 상대적으로 공급망 신뢰도가 높은 국내 업계에 반사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시장 내 수급불균형으로 주요 전력기기의 공급 병목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안보 우려국의 공급망까지 제한하려면 대체 공급처 확보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현지 발주처 입장에서도 향후 규제에 따른 계약·납품 불확실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공급업체를 선택할 유인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당장 미국 내 생산시설을 확보·건립 중인 HD현대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등이 자국 공급망 육성 기조에 따라 직접적인 수혜 대상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미국 내 생산시설이 없는 국내 수출기업도 향후 대체 공급처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손양훈 인천대학교 명예교수는 “이미 미국에 생산시설을 갖춘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이 상당히 유리한 위치에 놓일 수 있다"며 “꼭 현지에 공장이 없더라도 미국이 중국산 공급망을 배제하는 과정에서 국내 업체들에도 충분히 기회가 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패트롤]대구시의회-대구북구-수성구-대구남구-영남이공대-대구보건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광역시의회가 대규모 단독주택지 개발을 위한 '통개발 마스터플랜'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현안과 시민 불편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대구시의회 김태우 의원(건설교통위원장)은 27일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통개발 마스터플랜 대상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박종필·정일균·고병수·김중군·권오섭·남궁현숙 시의원과 대구시 관계자, 지역 주민 1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통개발 마스터플랜 추진 상황과 향후 방향을 공유하고 대규모 단독주택지구의 재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현실적인 정책 마련과 주민 불편 해소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주민들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지역 현안과 불편 사항을 전달하고 향후 계획 수립과 사업 추진 과정에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달라고 시의회와 대구시에 요청했다. 특히 도시계획 변경과 개발 방향이 주민 재산권과 주거환경, 생활 여건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계획 수립 초기 단계부터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통개발 마스터플랜의 주요 내용과 추진 방향을 놓고 지역 여건 변화와 주민 생활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대구시 관계자들은 주민들이 제시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청취한 뒤 관련 정책과 추진 상황 등을 설명했다. 시의원들은 대규모 단독주택지 개발이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별 여건과 주민 의견을 면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태우 건설교통위원장은 “도시계획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재산권과 주거환경, 생활여건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계획 수립 단계부터 주민들과 충분히 소통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의 일방적인 추진보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해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종필 경제환경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제시된 주민 의견과 건의사항이 향후 계획 수립과 정책 추진 과정에서 면밀히 검토될 수 있도록 대구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시의회는 통개발 마스터플랜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대구시와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의 대표 축제인 떡볶이 페스티벌이 정부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8천400만원을 확보했다. 대구 북구청은 떡볶이 페스티벌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년 지역거점형 콘텐츠 기업지원센터사업'의 하나인 '지역 메가이벤트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대표 축제와 콘텐츠 기업을 연계해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 콘텐츠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국가 지원사업이다. 북구 떡볶이 페스티벌은 이번 평가에서 단순한 지역 먹거리 행사를 넘어 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형 축제로 발전할 가능성과 지역 대표 메가이벤트로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북구청은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지역 콘텐츠 기업 2곳과 협업해 기존 먹거리 중심의 축제에 영상과 미디어, 체험 요소를 결합한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공개모집과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된 콘텐츠 기업 2곳은 각자의 전문성을 활용해 떡볶이 페스티벌을 소재로 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기획·제작한다. 영상 콘텐츠와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를 비롯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올해 축제 현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북구청은 이를 통해 관광객들이 떡볶이를 맛보는 데 그치지 않고 콘텐츠를 보고 체험한 뒤 온라인 등을 통해 공유할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으로 개발되는 콘텐츠는 축제 사전 홍보와 현장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된다. 축제가 끝난 뒤에도 떡볶이 페스티벌의 브랜드 자산으로 축적해 지속적인 홍보와 후속 콘텐츠 개발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북구는 특히 이번 국비 지원사업 선정을 계기로 떡볶이 페스티벌을 지역 대표 먹거리 축제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푸드 축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콘텐츠 기업과 축제의 협업을 확대해 기업에는 새로운 콘텐츠 개발과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축제에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접목하는 지역 콘텐츠산업과의 상생 모델도 구축한다. 이근수 대구 북구청장은 “지금까지 먹거리 중심의 축제였던 떡볶이 페스티벌을 문화·관광·콘텐츠가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K-푸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이 지역 콘텐츠 기업에는 새로운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기회가 되고 축제에는 차별화된 콘텐츠 경쟁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국비 확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축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6회 대구 북구 떡볶이 페스티벌은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대구 iM뱅크PARK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참가업체와 식음 공간을 확대하고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민선 9기 비전인 '사람이 찾아오는 목적지가 되는 수성구' 실현을 위한 77개 공약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행정 절차에 들어간다. 수성구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구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8대 미래전략과 이를 구체화한 77개 공약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8대 미래전략은 △신성장 거점도시 △미래교육 중심도시 △세계가 찾는 문화예술도시 △희망나눔 복지도시 △자연과 사람이 연결된 생명도시 △스마트 미래교통 중심도시 △활기 넘치는 생활체육도시 △의미 있는 삶을 추구하는 도시 등이다. 수성구는 각각의 전략을 개별적으로 추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산업과 교육, 문화, 복지, 환경, 교통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민선 9기 구정의 핵심 축은 신산업 육성과 세계가 찾는 문화도시 조성이다. 우선 수성알파시티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미래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신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지역이 보유한 문화예술 자원과 관광 기반을 연계해 단순 방문형 관광에서 벗어나 관광객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문화관광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낸다. 수성구의 교육 인프라와 정책 역량을 활용한 미래교육 확대도 주요 과제로 추진한다.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차별화된 교육 기반을 강화해 미래교육 중심도시로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권역별 복지관을 확충하고 통합돌봄 체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자원봉사 참여를 확대해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희망나눔 복지공동체 구축에 나선다. 환경과 교통, 생활체육 분야에도 구정 역량을 집중한다. 탄소중립형 생태계 구축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시환경을 만들고 스마트 미래교통 거점을 조성해 도시 접근성과 이동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주민들이 생활권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시설도 확충한다.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포용적 공동체 조성에도 나서 주민들이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도시환경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수성구는 공약의 실행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정책 우선순위와 실현 가능성, 구체적인 실행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왔다. 공약 확정 과정에서는 정책자문위원회와 지방시대위원회, 청년행복위원회 등을 통해 주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앞으로는 사업별 연차 실천계획과 재원 확보 방안을 담은 세부 이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분기별로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추진 성과를 상시 관리해 공약 추진의 책임성과 주민 체감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민선 9기는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도시를 혁신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AI)과 복지, 문화예술과 생태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차별화 전략으로 일상의 행복을 지키고 사람이 모이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가 주민들의 걷기 실천율을 높이고 일상 속 건강한 걷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모바일 걷기 앱을 활용한 챌린지를 운영한다. 대구 남구는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한 '9월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주민들이 남구 곳곳을 걸으며 한 달간 누적 15만보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남구는 단기간에 무리하게 걸음 수를 채우는 것을 막고 꾸준한 걷기 습관을 유도하기 위해 하루 최대 1만보까지만 실적으로 인정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스마트폰에 '워크온' 앱을 설치한 뒤 '대구 남구' 커뮤니티에 가입해 9월 걷기 챌린지를 신청하면 된다. 챌린지 참여 후 스마트폰을 소지한 채 일상생활에서 걸으면 걸음 수가 자동으로 기록된다. 한 달간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한 뒤 앱에서 '응모하기'를 완료하면 챌린지 성공자로 인정된다. 남구는 목표를 달성한 참가자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5천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주민들의 지속적인 걷기 실천을 위해 9월에 이어 '10월 걷기 챌린지'도 진행한다. 특히 연간 운영되는 걷기 챌린지를 모두 성공한 참가자에게는 '우리동네 걷기왕' 선정에 도전할 수 있는 특전을 제공한다. 남구는 모바일 기반 걷기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별도의 운동시설을 찾지 않고도 출퇴근이나 장보기, 산책 등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걷기를 실천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챌린지 관련 세부 사항은 남구 홈페이지와 남구보건소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남구보건소 건강증진과(☎ 053-664-6094)로 문의하면 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걷기는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건강 습관"이라며 “9월 걷기 챌린지를 통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걷기를 실천하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지역 청년들에게 인공지능(AI) 물류 분야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의 인재 채용을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채용 행사를 열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27일 오후 1시 교내에서 '2026년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대구·경북 채용페스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일자리첫걸음보장센터 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역 미취업 청년들에게 AI 물류 분야의 채용·직무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면접을 통해 기업과 구직자를 직접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영남이공대 재학생을 비롯해 대구·경북 지역 청년 구직자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대학 측은 이번 채용페스타를 단순한 기업 채용정보 제공 행사에서 벗어나 청년 구직자들이 스마트 물류산업과 관련 직무를 이해하고 실제 채용 기회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장에는 CFS 정규직 면접 부스 4곳과 계약직 면접 부스 5곳 등 모두 9곳의 현장 면접 부스가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CFS 채용 담당자와 직접 만나 채용 절차와 모집 직무, 업무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신의 경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취업 가능성을 모색했다. 스마트 물류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CFS 체험관도 운영됐다. 체험관에서는 물류 현장의 변화와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소개하고 물류산업의 다양한 직무와 근무 환경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물류산업의 흐름과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 등을 살펴볼 수 있었다. 영남이공대 일자리첫걸음보장센터는 별도의 취업 지원·사업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퍼스널컬러 진단과 MBTI 검사, 인생네컷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년 구직자들이 자신의 성향과 이미지를 점검하고 취업 준비 과정에서 자신감과 동기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CFS는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증명사진 촬영 부스를 운영했으며 커피 부스와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해 참가자들이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채용 상담과 취업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 일자리 유관기관도 힘을 보탰다. 달성기업일자리플러스센터와 수성일자리센터, 경산상공회의소가 행사에 참여해 지역의 일자리 정보와 각종 취업 지원 제도를 안내하고 참가자별 상황과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행사를 재학생에게만 한정하지 않고 대구·경북 지역 청년 구직자들에게도 개방했다. 대학의 취업 지원 역량과 기업의 현장 채용 수요, 지역 유관기관의 일자리 지원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연계해 청년들이 다양한 경로로 취업 정보를 얻고 실제 채용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대학 측은 이번 채용페스타가 빠르게 성장하는 AI·스마트 물류산업에 대한 지역 청년들의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기업에는 필요한 인재를 현장에서 발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성금길 영남이공대 취업지원처장은 “청년들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위해서는 교육과 취업 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무엇보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현장의 기회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채용페스타가 지역 청년들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AI 물류산업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실질적인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한국형 보건의료인 국가시험과 면허제도의 인도네시아 확산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대구보건대는 서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국시원 및 인도네시아 보건부·대학 관계자들과 만나 한국형 보건의료인 국가시험과 면허 체계를 인도네시아에 적용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대구보건대는 K-보건의료 교육 수출과 의료기사 면허제도의 글로벌화를 추진하면서 한국과 인도네시아 보건의료 교육·평가 체계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맡는다. 한국이 축적한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운영 경험과 평가 시스템을 인도네시아 보건인력 양성에 접목할 수 있도록 양측 간 논의를 지원하고, 향후 제도 도입과 교육과정 연계 가능성도 살펴볼 계획이다. 이번 논의에는 임종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과 율리 파리안티(Yuli Farianti) 인도네시아 보건인력국장, 루트피 루시야디(Luthfi Rusyadi)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Ⅱ 총장, 김영준 대구보건대 총괄부총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국시원은 한국의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운영 체계와 컴퓨터 기반 시험(CBT)을 비롯한 평가 시스템을 소개했다. 인도네시아 측은 현지 의료기사 교육환경과 자격관리 관련 법·제도, 보건의료 인프라 현황 등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양국의 국가시험과 교육환경을 비교·검토하고 인도네시아 보건인력 국가시험 및 면허 체계를 고도화하는 데 필요한 과제를 논의했다. 한국의 국가시험 운영 경험을 현지에 전수하기 위해 국시원 전문가를 인도네시아에 파견하고 인도네시아 정책 담당자를 한국으로 초청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국가시험 운영에 필요한 현지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방안도 협력 과제에 포함됐다. 특히 국가시험과 면허제도가 현지 보건의료 인력의 전문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과 평가를 연계하는 방안에 논의가 집중됐다. 인도네시아 보건부 산하 38개 보건 관련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이 개발한 표준 교육과정을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대구보건대는 향후 인도네시아의 교육·보건의료 환경을 고려해 표준 교육과정을 현지 교육기관에 적용하기 위한 교육과정 개편과 보완 프로그램 등 구체적인 실행 과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대학 측은 국가시험과 면허제도, 표준 교육과정을 연계한 협력이 구체화할 경우 한국의 보건의료 교육 및 평가 시스템을 해외로 확산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준 대구보건대 총괄부총장은 “국가시험과 면허제도가 현장에 안착하려면 이를 뒷받침할 교육과정과 평가체계가 함께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논의를 계기로 국시원의 국가시험 운영 경험과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의 표준 교육과정을 연결해 인도네시아 교육환경에 적합한 적용 방안을 단계적으로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박근혜, 李정부 향해 “국민 생명·재산 지킨다는 확신 줘야”

박근혜 전 대통령은 27일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해 지도부 중심의 단합을 주문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국가 안보와 민생 문제를 꼽으며 국민의힘이 '자유우파 정당'으로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를 향해서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회복과 튼튼한 안보를 촉구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에서 열린 '2026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했다. 박 전 대통령이 등장하자 장내에는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박 전 대통령은 일일이 참석자들과 악수하며 연단에 올라섰다. 박 전 대통령은 먼저 국민의힘의 단일대오를 주문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번 연찬회를 계기로 여러분의 동지애가 좀 더 두터워졌으면 한다. 어려운 때일수록 지도부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해서 나아가야 한다"며 “지도부도 이 어려운 시기에 국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잘 헤아려서 당을 이끌어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선관위(선거관리위원회) 특검은 지도부와 여러분이 함께 투쟁해서 얻어낸 결과"라며 “모든 국민이 우리나라 선거제도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안심하고 소중한 한 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나라의 근간을 지키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현 지도부 행보에 힘을 실었다. 박 전 대통령은 현 정국의 핵심 화두로 '안보'와 '민생'을 제시했다. 박 전 대통령은 “북한은 이미 '두 국가론'을 헌법에 명시하고 대한민국을 적대국으로 천명하면서 사실상 핵보유국으로서의 지위를 인정받고자 한다"며 “위기 상황일수록 보수 정당인 국민의힘은 국가 안보에 있어 정부 여당보다 더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국가 안보를 지키는 가장 큰 힘은 전쟁을 막을 수 있는 억제력이다. 빈틈없고 상대보다 강력한 군사력이 있어야만 도발을 방지할 수 있다"며 이재명 정부를 향해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이 점을 명심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는 확신을 국민에게 줘야 한다"고 했다. 민생과 관련해서는 “먹고사는 문제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없다"며 “최근 정부는 우리 경제가 수출 증가와 내수 개선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국민이 좋아졌다고 느끼지 못하는 경제 회복은 진정한 경제 회복이라고 할 수 없다"며 이재명 정부를 재차 직격했다. 플라톤의 '각자가 자신의 위치에서 역할을 다하는 것이 정의'라는 말을 인용하며 국민의힘이 '자유우파 정당'으로서 나아갈 길을 제시하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과 같은 자유우파 정당이 어떻게 하면 정의를 실현한다고 말할 수 있겠느냐"며 “우리나라 국시에 합치되고 우리 헌법이 지향하는 가치를 지키면서 국민을 위해 실현 가능한 정책을 마련해 이를 실천하도록 노력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의 소신보다는 국민이 먼저여야 한다"며 “지도부와 여러분이 동지애로 하나로 뭉쳐 각자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 개인의 생각보다 국가가 먼저이고, 개인의 작은 이해관계보다 국민의 삶이 먼저이며, 정치적인 유불리보다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먼저여야 한다. 이렇게 하면 반드시 국민이 여러분의 진정성을 알아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헌법의 가치를 지켜 대한민국을 지키고 국민의 삶을 지키면서 미래를 책임지는 것이 진정한 보수의 가치"라며 “국민의 삶과 기업의 애로사항을 잘 살펴 민생을 돌보는 것과 국가 안보를 튼튼히 하는 것은 보수 정당의 기본 역할"이라며 국민의힘이 민생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전 대통령은 끝으로 “이제 저는 연찬회장을 떠날 것인데 여러분, 제가 여러분을 믿고 가도 되겠습니까"라고 물으며 “기회가 되면 다시 뵐 날이 있을 것이다. 여러분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맡으신 소명을 다해주실 것이라고 기대한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란다. 애국도 건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통령은 장동혁 대표, 정점식 원내대표와 악수를 한 뒤 단체 사진을 찍은 후 자리를 떴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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