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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미국-이스라엘, 이란 공습…이란도 즉각 반격

미국과 이스라엘이 28일(현지시간) 이란을 겨냥한 군사작전에 돌입했다. 이란은 이를 국제법을 위반한 침략 행위라고 규탄하며 이스라엘에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중동에서 또다시 불거진 전쟁으로 글로벌 안보는 심한 충격에 빠졌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 정부는 이날 오전 이란에 대한 타격을 시작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수도 테헤란 시내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폭발과 함께 굵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공습을 받은 지역은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 등 주요 지도부 인사들의 집무실 부근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안전한 곳으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영상 연설에서 “미군의 중대 전투가 시작됐다"며 대이란 군사작전을 확인했고,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영상 연설에서 “이스라엘과 미국은 이란의 테러 정권이 제기하는 실존적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작전에 착수했다"며 “역사적인 리더십을 보여준 우리의 위대한 친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이란은 즉각 반격에 나섰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낸 성명에서 이란에 대한 공격에 대응해 이스라엘에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하는 첫 번째 공격을 했다고 밝혔다. 이란 내무부는 성명에서 “범죄자인 적이 또다시 국제법을 위반하고 협상 중 우리의 소중한 국토에 대한 침략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군사작전에 돌입한 이유는 이란의 핵 개발과 장거리 미사일 능력이 안보 위협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26일 스위스에서 핵 프로그램 문제를 둘러싼 막판 중재 협상을 벌였으나, 별다른 성과 없이 종료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의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군사적 대응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직접적인 군사 충돌은 지난해 6월 이란의 핵시설과 군사 지도부가 심각한 손상을 입은 '12일 전쟁'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이날 청와대는 오후 7시 외교·안보 부처가 참여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폭격 상황을 보고받고 국내에 미치는 영향 및 향후 대책을 점검했다. 이 대통령은 “이란 및 인근 지역 우리 교민의 안전을 최우선시해달라"는 지시를 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동명·청해부대 등 파병 부대의 상황을 즉각 점검할 것을 국방부와 합참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안 장관은 “부대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임무를 수행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외교부는 “역내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해 모든 당사자들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한다"며 “이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정선 메밀전병 축제 ‘북적’…고소한 전병 맛 속으로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고소한 전병 냄새와 웃음소리가 뒤섞인 정선 아리랑시장의 하루, 겨울을 보내는 길목에서 전병 한 장이 만들어낸 온기가 시장 골목을 가득 채운다. 정선군 정선아리랑시장 일대는 메밀전병 부침 냄새로 가득하다.28일 오전 '정선 메밀전병 축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연휴인 내달 2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이번 축제는 정선아리랑시장 상인회, 정선읍 주민자치회는 물론 정선읍이 함께 했다. 정선은 예부터 메밀 재배가 활발했던 고장이다. 척박한 산간 기후에서도 잘 자라는 메밀은 지역 주민들의 삶과 함께해 왔고, 얇게 부쳐 김치와 채소를 넣어 말아낸 메밀전병은 정선을 대표하는 별미로 자리 잡았다. 시장 입구부터 전병을 굽는 무쇠철판에서는 고소한 냄새와 지글거리는 소리가 하모니를 이룬다. 상인들은 능숙한 손놀림으로 얇게 부친 메밀 반죽 위에 매콤한 김치소를 얹고 돌돌 말아냈다. 능숙한 솜씨임에도 밀려드는 인파에 행복한 비명을 지른다. 갓 부쳐낸 전병을 받아든 관광객들은 연신 감탄사를 내뱉는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갓 부쳐낸 메밀전병을 현장에서 맛볼 수 있으며, 다양한 만들기 체험과 시식 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지역 상인들이 직접 참여해 전통 방식으로 전병을 선보이며 정선 특유의 구수한 맛을 전한다. 행사장 일대에는 전통 먹거리 장터와 함께 문화공연, 버스킹 무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겨울 끝자락, 따뜻한 전병 한 장에 녹아드는 정선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개막식에서 “이번 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정선과 정선아리랑의 혼이 담긴 메밀전병을 널리 알리는 축제"라며 “메밀전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신상진 성남시장의 저서 ‘성남 사랑법’ 출간...28일 북콘서트 대성황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지 신상진 성남시장의 저서 '성남 사랑법' 북콘서트가 28일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주최 측 추산 7000여명이 운집한 이날 행사는 향후 시정 동력과 정치적 입지를 가늠하는 시험대로 읽힌다. 행사장은 시작 전부터 열기로 달아올라 6층 컨벤션센터 입구부터 포토존까지 60m가 넘는 대기 줄이 이어졌고 시민들은 기념 촬영을 위해 장시간 발걸음을 멈췄다. 이는 현직 시장에 대한 지지층의 결집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이날 행사에는 안철수(분당갑), 김은혜(분당을) 의원을 비롯해 당협위원장들이 총출동했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영상 축사를 통해 힘을 보탰다. 지역 정가에선 이를 두고 차기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세 결집 신호탄으로 해석한다. 저서에 담긴 개인 서사 역시 정치적 자산으로 부각됐다. 1980년대 시국사건 구속과 제적, 성남 노동 현장 활동, 의대 졸업 이후 정치 입문에 이르는 이력은 '현장형 리더' 이미지를 강화하는 장치로 작용했다. 지지층은 이를 '성남 토박이 정치'의 정통성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다만 대규모 인파가 곧바로 정책 성과에 대한 전면적 지지로 연결된다고 단정하긴 이르다. 재개발, 교통망 확충, 생활 인프라 개선 등 산적한 과제를 실질 성과로 입증해야 한다는 과제도 분명하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북 콘서트에서 “91만 시민의 지지가 시정의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스라엘, 이란에 군사 공격…“국가 전역 비상사태”

이스라엘이 28일(현지시간) 이란을 향해 군사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외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카츠(Israel Katz)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스라엘군이 이란 내 목표물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다"며 “국가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란 반 관영 매체인 파르스(Fars) 통신은 “테헤란 중심부에서 세 차례의 거대한 폭발이 발생했다"며 “피해 규모와 목표물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전역에서는 공습 경보 사이렌이 울리며, 당국은 이란의 보복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주민들에게 경계 태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공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이란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군사행동 가능성을 경고하는 등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26일 스위스에서 핵 프로그램 문제를 둘러싼 막판 중재 협상을 벌였으나, 별다른 성과 없이 종료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의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군사적 대응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러나 미국이 이번 공격에 관여했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뉴욕 타임스는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신임 산림청장에 박은식 산림청 차장 임명

신임 산림청장에 박은식 현 산림청 차장이 임명됐다. 28일 임명된 박은식(56) 신임 산림청장은 지난 2001년 기술고시(36회)로 공직에 입문해 25년간 산림정책 전반을 경험한 산림 전문가다.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 기획재정담당관, 산림환경보호과장, 산림정책과장, 산림자원과장, 산림산업정책국장, 산림청 차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박 신임 청장은 1970년생으로 광주 숭일고와 서울대 임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산림자원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박 청장은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과 국제산림협력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해 산림정책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전문가"라며 “철저한 산불 예방 대책과 신속한 산불 진화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등 산림청의 혁신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박 신임 청장은 지난 21일 김인호 전 청장이 음주 운전 혐의로 적발돼 직권 면직된 데 따라 청장 직무대리를 해 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동두천시-양평군-하남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내달부터 구리시 탄생 축하 프로젝트 일환으로 '디지털 육아일기 제작' 사업을 구리시음악창작소에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디지털 육아일기 제작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사업으로 음악과 연계해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수기로 작성하던 육아일기를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해 가족 간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고 화목한 가정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특히 가족이 함께 작사에 참여해 자녀 탄생을 축하하는 가족만의 스토리 텔링 곡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리시음악창작소는 작곡과 작사(가이드), 녹음 및 마스터링 등 음원 제작 전 과정을 지원하며 육아 사진을 활용한 기념 영상 제작도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출생 후 24개월 이내 영아가 있는 가정이며,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또는 학교-직장)가 구리시에 있는 가정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구리시음악창작소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저출산이란 국가적 과제를 극복하려면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디지털 육아일기 제작 과정을 통해 탄생 기쁨을 가족이 함께 나누고 더욱 화목한 가정이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내달부터 관내 유-초-중-고교 159곳을 대상으로 총 348억원 규모 교육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는 공교육 질을 높이고 학교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된다. 지역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기반 구축에 방점이 찍혀 있다. 교육지원사업은 미래교육협력지구를 비롯해 △교육환경 개선 △교육복지 확충 △진로교육 지원 등 4개 분야 21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된다. 미래교육협력지구사업은 지역사회와 학교가 연계해 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교육환경개선 분야는 실내체육관 건립 지원, 방송실 리모델링, 화장실 환경 개선 등 시설 개선을 추진해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환경을 조성한다. 교육복지 확충은 초등학교 입학축하금-교복비-급식비 지원 등을 통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한다. 진로교육 지원 분야는 진로 체험 및 진학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 맞춤형 진로 설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방희선 미래교육과장은 28일 “남양주시 교육지원사업은 교육현장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시설관리공단은 수도권 대표 산림휴양지인 동두천자연휴양림 내 신규 웰니스 시설 '림스파'를 27일 정식 개장하고 '숲에서 머물며 즐기는' 체류형 관광 운영을 본격 확대한다. 동두천자연휴양림은 숙박시설과 치유의 숲 등을 갖춘 수도권 대표 산림휴양지로, 이번 림스파 개장을 계기로 기존 방문 중심 관광에서 벗어나 머물며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는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림스파는 울창한 숲의 정취 속에서 물과 휴식이 어우러지는 웰니스 공간으로, 수압 마사지와 수치료 기능을 갖춘 '바데풀'과 가족 단위 이용객이 독립적인 공간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가족스파'로 구성돼 있다. 이용객은 이에 따라 자연 속에서 신체적 피로 회복은 물론 정서적 안정과 힐링과 재충전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림스타는 또한 자연휴양림의 숙박시설 및 산림 치유 프로그램과 연계해 체류형 웰니스 관광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이종진 동두천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개장식에서 “림스파는 동두천자연휴양림이 단순한 산림휴양 공간을 넘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수도권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연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방문객 만족도 향상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2026년 상반기 찾아가는 배달강좌' 평생학습 학습모임을 모집한 결과, 총 29팀을 심사해 20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찾아가는 배달강좌는 매력캠퍼스(평생학습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학습자를 위해 원하는 강좌를 기획해 희망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수요자 중심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사업이다. 이번 모집에 앞서 양평군은 작년 접수 현황을 분석해 지역 간 평생학습 기회를 균형 있게 보장하고자 했다. 특히 접수가 저조했던 '채움지역'(단월-청운-양동)에 별도 선정 규모를 배정해 단월면 등 4개 학습모임을 추가 선정했다. 또한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일상적인 경로당 프로그램은 지양하고 학습모임 최소 인원 기준을 기존 5명에서 7명으로 상향 조정했다. 상반기 배달강좌는 3월부터 6월까지 운영되며, 팀별 총 24시간 이내에서 학습자가 자율적으로 일정과 내용을 구성할 수 있다. 앙평군은 선정된 20팀에 강사료를 지원할 예정이며, 강좌는 인문-건강-기술-예술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됐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찾아가는 배달강좌는 매력캠퍼스 이용이 어려운 지역민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주요 사업"이라며 “창의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하반기 찾아가는 배달강좌는 군민의 평생학습권을 더욱 적극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모내기 이후 비교적 여유가 있는 농한기인 오는 7월 운영할 예정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긍주기자 하남시는 정책 싱크탱크인 시민참여혁신위원회가 시정 인공지능(AI) 정책 도입 방안을 발굴하고자 서울 마포구 소재 서울AI스마트시티센터를 벤치마킹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벤치마킹에는 시민참여혁신위원 17명과 기업정책-교통정책-도시전략-학습컨설팅 등 하남시 관련 부서 팀장 등 26명이 참여했다. 시민참여혁신위는 하남시 주요 사업과 연계한 정책 발전 전략을 제안하고 현안 해결을 위해 2022년 12월 출범한 기구로, 현재 일자리, 도시개발, 교통, 복지문화, 교육 등 5개 분과에 전문가와 시민 대표가 참여하고 있다. 벤치마킹 참석자는 서울AI재단 협조로 서울시 AI행정 혁신 사례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들은 공공데이터 시각화 공간인 'AI스튜디오'와 하수관로 결함 탐지 시스템 등 행정 사례가 전시된 'AI행정혁신존'을 견학했다. 아울러 'AI혁신기업존'에선 마음건강 솔루션과 음성인식 자막 변환 스마트글라스 등 국내외 첨단기술의 시정 접목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어 분과별 토론에선 하남시 실정에 맞는 구체적인 AI 도입 방안이 도출됐다. 일자리 분과는 하남시 누리집 일자리맵에 AI 기반 기업 현황을 추가한 기업 및 일자리 현황도 구축을, 교통 분과는 실시간 교통량 분석을 통한 신호 최적화와 수요 예측 기반의 배차 최적화, 지능형 요금 시스템 도입 등 대중교통 효율화 방안을 제시했다. 도시개발 분과는 기술 발전 속도에 맞춘 도시계획 수립 필요성을 강조하며 특히 생산 중심에서 소비 중심으로 변하는 미래 사회에 맞춰 자족용지 개념을 재정립하고 시민 소통을 위한 공공 공간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복지문화 분과는 보건소와 행정복지센터에 AI 심리상담 부스 설치를 제안했다. 교육 분과는 하남시 교육 플랫폼 '하이런'에 AI 챗봇을 연계해 24시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교육 길라잡이 '하남 에듀 내비(edu navi)' 도입 방안을 도출했다. 이번에 제안된 5개 분과별 자문안은 소관 부서 검토를 거쳐 하남시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현장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시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이번에 제안된 5개 분과별 자문안을 소관 부서에서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시민참여혁신위 행보는 전문가와 시민과 공무원이 머리를 맞대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하남형 협치 모델' 실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현재 시장은 “시민참여혁신위는 행정의 한계를 보완하고 민생 불편을 개선하는 정책 설계 동반자"라며 “앞으로도 하남 변화를 적극적으로 이끄는 능동적인 주체로서 역할을 다해달라"고 권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부산청년포럼–김해시 청년정책협의체, 인구소멸 대응 업무협약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청년포럼과 김해시 청년정책협의체가 지방권 인구소멸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정책 협력에 나선다. 부산청년포럼은 “27일 경남 김해시 인제대학교 글로컬 허브캠퍼스에서 김해시 청년정책협의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과 김해를 하나의 '청년 생활권'으로 보고 청년이 머무를 이유가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해시의회와 김해시 인구청년정책팀, 김해시 청년센터, 인제대학교 글로컬대학사업본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청년 유출을 단순한 출산율 문제가 아닌 일자리·주거·교통·생활환경 약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구조적 문제로 보고, 현장 데이터와 정책 설계를 연계하고, 실행 이후 성과를 점검해 정책에 재반영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추진 과제에는 △부산–김해 청년 교류 및 네트워크 활성화 △청년정책 발굴 및 공론장 협력 △인구유출 및 정착여건 공동 대응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경남 행정통합 또는 광역행정 개편 논의와 관련해서도 청년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준과 점검 항목을 제시하는 공동 제안을 이어갈 방침이다. 서정필 부산청년포럼 대표는 “청년의 목소리를 토대로 의제를 정리하고, 예산과 성과로 검증하며 실행 가능한 대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새 학기엔 AI 비서 ‘지원이’ 만나보세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8일 새 학기를 앞두고 경기교육통합정보시스템 'G-ONE(지원)'을 전면에 내세우며 “학교가 교육의 본질에 집중하도록 행정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똑똑한 매니저, 교직원에게는 유능한 AI 비서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임 교육감은 글에서 “경기교육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춰 교육행정의 체질을 바꾸고 있다"며 “지원이는 단순한 시스템이 아니라 학교 현장을 돕는 교육에이전트 AI"라고 적었다. 임 교육감은 이어 “'G-ONE(지원)'은 학사일정, 알림장, 가정통신문, 각종 신청과 회신 기능을 한곳에 모아 학생·학부모가 학교생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도록 설계됐다"고 했다. 임 교육감은 특히 “23개 언어 자동번역 기능을 탑재해 다문화 가정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며 “모바일 기반 알림과 간편 회신 기능으로 소통의 속도와 편의성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교직원을 위한 기능도 눈길을 끈다"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14만여 건의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규정·지침·매뉴얼을 찾아 근거 중심으로 요약해주는 질의응답 기능을 갖췄다"며 “화상회의에서는 실시간 자막 제공은 물론 자동 요약과 회의록 초안 작성까지 지원해 업무시간을 대폭 줄인다. 반복 행정업무를 덜어 교사가 수업과 학생지도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다가오는 새 학기, 설레는 마음으로 지원이를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며 “경기교육은 기술을 통해 학교 현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N32, ‘롯데백화점 웨딩페어’ 참여…더블 마일리지 혜택 제공

프리미엄 비건 매트리스 브랜드 N32가 롯데백화점에서 진행하는 '웨딩 페어(Wedding Fair)'에 참여한다고 28일 전했다. N32는 '기업은 세상을 이롭게 해야 한다'는 경영철학 아래 지속돼 온 시몬스의 ESG 경영을 투영해 선보이는 프리미엄 비건 매트리스 브랜드다. 브랜드 문화나 비주얼, 콘셉트 등 전반적인 전개 방식에서 시몬스와는 뚜렷한 차별성을 보여주며 독립적인 '멀티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내달 2일까지 진행되는 롯데백화점 웨딩 페어는 결혼을 준비 중인 신혼부부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선사하는 국내 대표 웨딩 행사로, 행사 기간 롯데 웨딩멤버스 회원들은 전국 롯데백화점 내 N32 스토어에서 제품 구매 시 구매 금액의 2배를 적립해 주는 '더블 마일리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지난해 7월 이후 가입이 승인된 신규 웨딩멤버스 회원들은 롯데백화점 내 5개 이상의 브랜드에서 5일 이상 구매한 이력이 있어야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N32에서 전개하고 있는 'N32 뉴 프로모션(N32 new pro-MOTION)' 혜택을 더하면 보다 합리적으로 N32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매주 수요일 맞벌이 부부나 1인 가구 직장인 등을 위해 퇴근 후 침대를 받을 수 있는 '이브닝 배송 서비스'도 운영하며 소비자들의 편의성도 높였다. 한편, N32는 최근 슈퍼싱글(SS) 매트리스 두 개를 하나의 프레임에 올려놓을 수 있도록 설계된 트윈슈퍼싱글(TSS) 사이즈 전용 프레임 '마르피(Marfi)'를 출시하며, 같은 공간에서 잠을 자더라도 독립 수면을 선호하는 요즘 부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국 롯데백화점 내 입점한 N32 스토어 정보나 N32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시승기] 푸조 ‘올 뉴 3008’, 파리지앵 감성과 하이브리드 매력 돋보인 SUV

푸조 브랜드를 대표하는 '3008'이 스마트 하이브리드 심장을 달고 새롭게 태어났다. 프랑스 특유의 우아한 감성과 주행 완성도를 동시에 갖춘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올 뉴 3008)'는 국내 도로 환경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준다. 최근 푸조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3008을 타고 서울에서 광주까지 왕복 약 714㎞를 주행하며 상품성과 실주행 성능을 체험했다. 올 뉴 3008은 2017년 이후 8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쳐 지난해 국내 시장에 공식 상륙했다. 새롭게 돌아온 올 뉴 3008의 첫 인상은 한층 미래지향적으로 진화했음에도 푸조 특유의 강렬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고스란히 뿜어내고 있었다. 전면부의 그라데이션 그릴은 사자의 우렁찬 포효를 형상화한 듯한 이미지를 표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프랑스 특유의 우아한 감성까지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사자 발톱 형상의 주간주행등(DRL)은 멀리서도 단번에 푸조임을 알아볼 수 있게 한다. 단순한 조명 장치를 넘어 디자인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부분이다. 측면에서 바라본 올 뉴 3008은 후면부로 갈수록 낮아지는 쿠페형 루프 라인이 특징이다. 특히 SUV 특유의 볼륨감은 유지하면서도 둔중함을 덜어낸 점이 인상적이다. 게다가 시승차량은 '인가로 블루' 컬러로 깊이감 있는 푸른빛과 세련된 고급스러움이 어우러져 한층 감각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햇빛 아래에서는 청량한 블루 톤이 강조되고 그늘에서는 묵직한 네이비 계열로 변주되며 감성을 자극했다. 실내공간 또한 체급 대비 뛰어난 개방감과 여유를 자랑한다. 중형 SUV 포지션을 하고 있는 올 뉴 3008은 패밀리카로도 손색없을 정도의 공간성을 확보했다. 올 뉴 3008은 스텔란티스의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 'STLA 미디엄'이 최초 적용된 모델로 전장 4545㎜, 전폭 1895㎜, 전고 1650㎜, 휠베이스 2730㎜의 차체를 갖췄다. 이전 모델 대비 차체가 전반적으로 커지면서 2열 레그룸과 트렁크 공간 모두 여유가 늘어났다. 시승 당시 성인 5명이 탑승했음에도 2열 승객들로부터 “생각보다 넓고 편하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였다. 무릎 공간과 머리 위 공간이 넉넉했고 시트 쿠션 역시 단단하면서도 안락해 장거리 이동에도 부담이 크지 않았다. 운전자를 위한 21인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실내의 핵심 요소다.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듯 펼쳐진 대형 스크린은 주행 중에도 시야 이탈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디스플레이의 좌측은 운전자에게 필요한 계기판 정보를 직관적으로 표시하고 우측은 조수석 탑승자까지 손쉽게 접근 가능한 공조장치, 내비게이션, 커넥티드 기능 등을 제공한다. 푸조 고유의 콤팩트 스티어링 휠은 타사 모델보다 작게 느껴지지만 오히려 주행 시 조작이 더욱 민첩하고 직관적으로 다가왔다. 올 뉴 3008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주행 능력이다. 올 뉴 3008에는 3기통 1.2L 퓨어테크 가솔린 터보엔진과 하이브리드 전용 6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e-DCS6), 48V 리튬이온 배터리가 결합된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특히 이 시스템은 배터리 규격상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로 분류되지만 단순 보조 수준을 넘어 저속 구간에서는 순수 전기주행이 가능하다. 실제 도심 정체구간이나 주차장 이동 시 엔진 개입 없이 조용히 움직이는 모습은 '마일드'라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다. 체감상 일반 하이브리드 모델에 가까운 주행 질감을 제공한다. 이날 시승은 서울에서 광주 왕복 코스로 대부분 고속도로 주행이었다. 가속 페달을 밟자 전기모터가 즉각적으로 개입하며 초반 토크를 보강했고 규정 속도까지 단숨에 치고 올라가는 반응성을 보여줬다. 고속 영역에서도 차체는 안정적으로 노면을 붙잡았다. 차선 변경이나 추월 가속 시에도 차체의 흔들림이 크지 않았고 하체 세팅은 단단하면서도 불쾌한 충격을 걸러내 장거리 주행에 적합한 균형감을 보였다. 스텔란티스코리아에 따르면 올 뉴 3008은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 합산 최고 145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엔진은 136마력과 23.5kg·m의 최대 토크를, 전기모터는 15.6kW 출력과 5.2kg·m의 토크를 보탠다. 수치상 폭발적인 성능은 아니지만 국내 도로 환경에서는 부족함 없는 동력 성능이다. 이 차량의 또 다른 강점은 연비 효율이다. 올 뉴 3008의 공인 연비는 복합 14.6㎞/L(도심 14.7㎞/L, 고속 14.6㎞/L)다. 그러나 실제 714㎞를 주행한 결과 계기판 기준 평균 연비는 16.1㎞/L를 기록했다. 공인 수치를 웃도는 결과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주행가능거리 변화였다. 출발 당시 약 500㎞로 표시됐던 주행가능거리는 고속도로 정속 주행 이후 오히려 600㎞까지 상승했다. 효율적인 연료 소모와 회생 제동 시스템의 적극적인 개입 덕분이다. 결과적으로 1회 주유로 서울-광주 왕복 주행이 가능했다. 이는 장거리 이동이 잦은 운전자에게는 분명 매력적인 요소다. 연비와 주행 성능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점은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 또한 동급 수입 SUV 대비 합리적으로 책정됐다. 공식 판매 가격은 알뤼르 4490만원, GT 4990만원이다. 상품성과 효율, 디자인 완성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동급 수입 SUV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모델이라 평가할 수 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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