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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양평군-포천시-남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가을 정취가 절정을 이루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2026년 구리코스모스축제'를 개최한다. '꽃멍하러 구리로 온'을 구호로 내건 이번 축제는 구리한강시민공원에 조성된 약 7만9620㎡ 규모의 코스모스 꽃단지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작년보다 꽃단지 면적을 1만1940㎡ 넓혀 한층 풍성해진 코스모스 물결 속에서 방문객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꽃을 바라보며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꽃 관람을 축제 중심에 뒀다. 축제장에는 코스모스와 가을하늘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사진 촬영 공간과 꽃길 산책로가 마련된다. 공연 중심 축제를 넘어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천천히 꽃길을 거닐며 가을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꽃멍' 공간으로 꾸민 점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코스모스 꽃길 버스킹'이 새로운 볼거리로 마련된다. 9일부터 11일까지 구리한강시민공원 제2캠핑장에서 노래, 연주, 춤, 행위예술 등 다양한 분야 공연이 펼쳐진다. 구리시에 거주하는 시민과 지역 예술인이 직접 무대에 올라 관람객과 호흡하며 코스모스 꽃길에 음악과 활기를 더한다. 지역 문화예술인에게는 시민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 기회를 제공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아이와 함께 축제장을 찾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어린이 체험 공간도 운영한다.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즐길 수 있는 놀이-체험 공간을 마련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코스모스 꽃길 산책부터 다양한 체험과 놀이까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형 축제로 꾸민다. 축제의 밤에는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져 낮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축제장 곳곳에는 먹거리와 체험 공간도 마련되며, 지역 기관-단체 등이 참여해 지역문화와 상권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구리시는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인파 밀집과 교통, 시설, 먹거리 등 분야별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사전 점검과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폐막식 공연과 불꽃놀이 등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주요 지점에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온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개발실시계획을 승인-고시하고 본격적인 산업단지 조성에 나선다. 이번 승인-고시는 산업단지의 토지이용계획과 기반시설 설치계획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세부 계획을 확정했으며,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계획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개발 단계에 들어섰다는 데 의미가 있다.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왕숙 공공주택지구 남측에 약 120만㎡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는 약 1조 8993억원이다. 남양주시는 이번 개발실시계획 승인을 토대로 오는 2032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단지에는 인공지능(AI)-클라우드-데이터, 연구개발(R&D), 바이오-첨단제조 등 미래산업 분야 기업과 연구개발 기능을 집적한다. 이를 통해 기업 입지와 연구개발, 산업 활동이 연계되는 미래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수도권 동북부의 새로운 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남양주시는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기업 유치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LH와 투자유치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앵커기업과 미래산업 분야 기업을 발굴하고 기업별 수요에 맞춘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한다. 특히 남양주시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릴 한국전자전(KES 2026) 등 국내 주요 산업-기업 행사에 참여해 남양주시의 입지-교통-정주환경과 미래산업 경쟁력을 적극 알리고 잠재 투자기업 발굴과 투자수요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기업 대상 홍보와 네트워킹을 통해 파악한 투자수요를 바탕으로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이어가며 실질적인 기업 유치로 연결해 나갈 계획이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10일 “이번 개발실시계획 승인-고시는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를 본격적인 첨단산업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AI-바이오-첨단제조 등 미래산업을 선도할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이 함께 이뤄지는 경쟁력 있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문화원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원연합회, 양평군과 함께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양강섬 일원에서 '2026년 대한민국 지역문화박람회 in 양평'을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16개 시도 연합회와 232개 지방문화원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지역문화 종합축제다. 특히 설립 40주년을 맞은 양평문화원이 그동안 지역문화 발전 성과와 앞으로 활동 방향을 전국에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박람회는 '문화는 흐르고, 마음은 머문다-양평에서'를 주제로 남한강을 따라 이어지는 양평의 문화와 자연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역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양평문화원은 박람회 기간 단독 주제관을 운영해 지난 40년간 활동과 성과를 소개한다. 주제관에선 문화원의 주요 사업과 비전을 담은 영상을 비롯해 40년 역사를 보여주는 연혁과 시대별 사진, 양평학연구소의 조사-연구 및 디지털 아카이브 성과, 문화학교 수강생 작품 등을 선보인다. 전국 232개 지방문화원 홍보관에선 각 지역 문화와 특색을 소개하며, 전국 8도의 전통주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팔도 막걸리 대전'과 노인 문화축제인 '전국 실버문화페스티벌' 경연 및 전시도 열린다. 이와 함께 양평아트로드포럼의 '양강섬 야외 조각전', 문호리리버마켓과 연계한 소상공인 플리마켓, 관내 우수기업관, 로컬 푸드트럭, 시니어클럽 야외 카페테리아 등 양평의 콘텐츠도 함께 선보인다. 양평문화원은 방문객 편의와 안전을 위해 경의중앙선 양평역과 행사장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행사장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한다. 경찰서-소방서-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행사장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최영식 양평문화원장은 “설립 40주년을 맞은 양평문화원이 전국 232개 지방문화원 가족과 수도권 시민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양평 역사와 고유한 문화자산을 전국에 알리고, 양평의 문화적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2026 대한민국 지역문화박람회 in 양평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양평군 양강섬 일원에서 개최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연천군-철원군과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 주최하는 '2026년 한탄강 울트라 레이크 트레일(Ultra Lake Trail)'이 가족과 일반 시민이 함께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확대된다.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 동안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일원(비둘기낭 폭포 다목적 광장)에서 열리며 한탄강 주상절리와 협곡, 숲길, 강변 등 독특한 지질-생태경관을 달리고 걸으며 직접 경험하는 체류형 레포츠 축제다. 특히 기존 52케이(K)-25케이(K)-13케이(K) 트레일 러닝 종목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4케이(K) 트레킹' 코스를 새롭게 신설​해 참여 문턱을 낮췄다. 4케이(K) 트레킹은 기록과 순위 경쟁보다는 가족-친구와 함께 한탄강 가을 풍경을 즐기는 데 초점을 맞췄다. 14세 미만도 보호자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별도 제한 시간도 없어 트레일 러닝을 처음 접하는 참가자도 부담 없이 한탄강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4케이(K) 참가자는 18일 오전 9시 비둘기낭 폭포 다목적 광장에서 25케이(K)-13케이(K) 참가자와 함께 출발한다. 대회 기간에는 한탄강 지질과 자연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한탄강 지질공원 돌멩이 페스타'​도 병행 개최된다. 참가자는 한탄강에서 만나는 다양한 돌멩이를 통해 한탄강 지질과 화산활동, 주상절리와 협곡이 만들어진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행사 참가 신청 및 세부 프로그램은 2026 한탄강 울트라 레이크 트레일 공식 누리집(ultralaketra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탄강은 포천-연천-철원을 연결하는 하나의 강이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서로 다른 행정구역을 넘어 하나의 자연자원을 공유하고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자주재원을 확충하고 성실 납부자와의 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해 내달 30일까지 '2026년 하반기 교통과태료 체납액 특별징수 기간'​을 운영한다. 올해 9월 기준 하남시의 교통과태료 체납은 총 6656건, 체납액은 12억4400만원​에 달한다. 이번 특별징수를 통해 하남시는 전체 체납액의 8%에 해당하는 1억원을 징수 목표액으로 정하고, 체납자의 납부 여건과 체납 유형을 고려한 맞춤형 징수 활동을 추진한다. 특히 500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는 171명으로, 개인 체납액은 10억2300만원, 법인 체납액은 2억2100만원​에 달한다. 하남시는 이들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정하고 체납자의 재산 및 차량 보유 현황 등을 면밀하게 확인해 체납액 정리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자진납부기간에는 교통과태료 체납자를 대상으로 '교통과태료 체납액 자진납부 안내 및 협조 서한문'​을 모바일과 우편으로 일제히 발송한다. 체납 사실과 납부 방법을 안내해 자진 납부가 가능한 체납자에게 충분한 납부 기회를 제공하고 자발적인 납부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통과태료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납부 편의도 높인다. 모바일을 통해 과태료 부과 및 체납 정보를 신속하게 안내하고, 시민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체납 여부를 확인해 조기에 납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어 집중 징수 활동 기간에는 체납자 재산과 차량 보유 현황 등을 조사해 체납 유형별 징수 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체납 원인과 납부 여부, 재산 보유 현황 등을 확인하고, 관련 법령에 따라 부동산-차량 등 재산 압류와 자동차 등록번호판 영치 등 체납처분을 추진할 방침이다. 다만 모든 체납자에게 일률적인 제재를 적용하기보다는 납부 여건과 체납 사유를 고려한 맞춤형 징수행정을 추진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영세소상공인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일시적으로 납부가 곤란한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관련 법령과 제도에 따라 분할납부 등 탄력적인 징수 방안을 안내하고, 정리 보류 요건에 해당할 때는 관련 절차에 따라 처리하는 등 민생 부담도 함께 고려할 계획이다. 하남시는 이번 특별징수를 통해 자진납부가 가능한 체납자에게는 충분한 납부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고액-상습 체납자에게는 법과 원칙에 따른 체납처분을 실시해 성실 납부자와의 형평성을 확보하고 공정한 세입 질서를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교통과태료 체납액은 위택스(WETAX), ARS 전화(1422-11), 온라인 간편결제, 무인수납기 등을 통해 납부할 수 있다. 경찰청에서 부과한 과태료는 ​경찰청교통민원24(efine)에서 체납 내역을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다. 한편 하남시는 최근 공공기관을 사칭해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 납부를 유도하는 스미싱 문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넷 주소(URL) 클릭이나 앱 설치를 유도하는 문자에 대해서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최태원 “광주 반도체공장 조기 건설”…호남 투자 속도 낸다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광주를 찾아 호남권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예정지를 살펴보고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용인과 전남광주에서 생산시설을 병행 건설할 가능성도 언급하면서 지역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이 본격화할지 주목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9일 최태원 회장이 광주 군공항과 탄약고 이전 예정지를 방문해 반도체산업단지 조성 여건과 주요 기반시설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공군, SK그룹 관계자들이 함께해 산업단지 부지 확보와 전력·용수 공급, 교통망 등 공장 건설에 필요한 핵심 기반시설을 살폈다. 최 회장은 광주 군공항 관제탑에서 산업단지 조성 계획과 기반시설 준비 상황을 보고받은 뒤 탄약고 이전 예정지를 찾아 실제 부지 여건을 확인했다. 기업 최고경영자가 직접 예정지를 방문해 사업 추진 가능성을 점검했다는 점에서 향후 투자 일정과 기반시설 확보가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최 회장은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생산시설 확충 필요성을 설명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건설 일정을 12년 앞당겼지만 수요 대응에 여전히 부족할 수 있다며 용인과 전남광주에서 공장을 동시에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방문 목적에 대해 전남광주에서 공장을 얼마나 빠르게 건설할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최대한 빠른 속도로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그동안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기업 관계자들과 10차례 협의를 진행하며 투자 수요와 지원 방안을 논의해 왔다. 앞으로도 정부와 관계기관 간 협력을 통해 부지와 전력, 용수 등 핵심 기반시설을 적기에 확보하고, 전문인력 양성과 정주여건 개선 등 안정적인 투자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호남권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마련한 6조 원 규모의 통합재정 지원을 기업의 실제 투자 수요에 맞춰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재원을 집중해 공장 건설과 산업단지 조성을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이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최 회장의 현장 방문과 사업 추진 의지에 감사를 표하며 “SK하이닉스가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공장을 최적의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건설·운영할 수 있도록 부지·전력·용수 등 핵심 기반시설은 물론 인재 양성과 정주여건도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SK그룹 및 관계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반도체클러스터의 신속한 조성과 기업 투자 지원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광명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오는 17일 광명시민운동장에서 2026년 제5회 광명반려동물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하고 사람과 반려동물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지역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소통 자리다. 올해는 '광명에서 행복하개!'를 주제로 반려견과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운동과 공연부터 체험 부스, 휴식 공간, 반려견 놀이터까지 하루 종일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했다. 주요 참여 프로그램으로 △반려견 명랑운동회(보호자 동반 달리기, 기다려, 이리와, 어질리티 달리기) △반려동물 OX(오엑스) 퀴즈 △반려견 댄스 신고식 등을 진행하고, 성적이 우수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행사장 곳곳에는 △위생미용 △견생네컷 △인공지능(AI) 영상 행동진단 △발도장 서약서 △산책 가방 만들기 △반려동물 심폐소생술(CPR) 교육 등 반려생활에 유용하면서도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유기동물 입양 홍보와 유기 예방 캠페인도 진행한다. 생명을 끝까지 책임지는 반려문화 중요성을 알리고,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할 때 필요한 책임과 배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반려동물 용품과 수제 간식 등을 판매하는 장터와 푸드트럭도 운영해 반려견과 함께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기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한다. 반려견과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펫플로깅 봉사단 '기후반려견' 1기 수료식이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지구를 함께 지키기로 약속하며 축제 의미를 더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0일 “반려견과 함께라서 더 즐겁고 기억에 남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책임 있는 반려문화를 광명 곳곳에 확산해 반려인과 반려동물, 비반려인이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함께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별 참여 방법 등은 광명반려동물문화축제 누리집(breeeeeding.com/banner/2026/gwangmyeong/festiv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용익 부천시장이 경인고속도로변 가로주택정비사업 현장인 원종동 영동주택과 고강동 한일빌라를 지난 7일 찾아 방음벽 설치 현황과 주거환경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고속도로 소음과 방음벽 설치에 따른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마련한 제도가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확인하고 사업 장소별 지원 방안을 살피기 위해 이뤄졌다. 영동주택은 사업부지 안에 방음벽 설치를 마치고 이달 말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인접 도로 하부에 광역상수관로가 매설돼 있어 안전 문제로 도로점용허가를 받지 못한 곳이다. 한일빌라는 도로점용을 통한 방음벽 설치를 앞두고 있다. ▷ 올해 2월 조례 개정으로 제도 마련= 부천시 경인고속도로변 가로주택정비사업 대상지는 총 9곳이다. 해당 지역 주민은 고속도로 소음뿐 아니라 방음벽 설치에 따른 주거환경 저하 우려와 비용 부담 등을 지속해서 제기해 왔다. 좁은 사업부지 내 방음벽을 설치하면 공동주택과 충분한 이격거리를 확보하기 어려워 저층 가구의 조망-채광-환기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공항 고도제한으로 건축물 높이가 제한되는 상황에서 방음벽 설치 비용까지 더해져 사업성도 낮았다. 부천시는 이런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2024년부터 청와대와 국토교통부, 경기도 등 관계기관에 총 6차례에 걸쳐 면담과 건의를 이어왔다. 소음방지대책 관련 법령을 개선해 주민 부담을 줄이고 주거환경을 개선해 달라는 취지였다. 작년 9월에는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에서 관련 대책을 요청했다. 또한 같은 해 12월 현장 소통 프로그램 '틈만나면, 현장속으로'를 통해 사업 조합 관계자와 주민 의견을 듣고 도로부지를 활용한 방음벽 설치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올해 2월 '부천시 도로점용허가 및 도로점용료 등 징수 조례'를 개정해 경인고속도로변 가로주택정비사업의 방음시설을 도로점용허가 대상에 포함했다. 중앙정부와 관계기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하는 동시에 부천시 차원에서 가능한 지원 근거를 적극행정을 통해 선제적으로 마련했다. 부천시는 전체 사업지의 도로부지 활용 가능성을 검토한 결과, 9곳 중 5곳에서 도로점용을 통한 방음벽 설치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들 사업지에는 방음벽을 도로부지에 설치하도록 지원해 사업부지 활용도를 높이고 공동주택과 방음벽 사이의 공간을 확보할 방침이다. ▷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 적극 지원"= 나머지 4곳은 도로 구조와 지하 광역상수관로 등으로 도로부지 활용이 어려워 불가피하게 사업부지 내 방음벽을 설치해야 한다. 부천시는 법정 소음기준을 충족하면서도 조망-채광-환기 등 주거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사업성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업 주체와 설치 위치-방식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관련 행정절차도 지원해 정비사업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조용익 시장은 “주민이 거주하기에 불편함이 없고, 정비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부천시가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궁극적으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관계기관 및 인근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목감2어울림센터 내 목감미디어아트홀에서 두 번째 신규 미디어아트 전시 '시흥 사계(四季)'를 내년 1월 말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개관전 '스토리지(기억장치–목감동 이야기)'에 이은 두 번째 기획전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봄-여름-가을-겨울로 이어지는 계절 변화를 디지털 영상과 빛, 공간 연출로 구현해 관람객이 시흥 일상과 풍경을 새로운 감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시흥의 도시적 활력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해 시민에게 익숙한 지역의 모습을 색다른 방식으로 선보인다. 전시는 계절마다 달라지는 시흥 정서를 몰입감 있게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봄의 생동감과 여름의 청량함, 가을의 풍요로움, 겨울의 고요함을 각기 다른 영상미와 색채, 음악으로 표현해 관람객이 공간 속에서 시흥의 사계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영상 관람을 넘어 미디어와 공간이 결합한 연출을 통해 관람객이 작품 속을 직접 걷고 머무르며 교감할 수 있는 몰입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목감미디어아트홀이 지역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시흥시는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운영해 시민에게 더욱 풍성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목감미디어아트홀은 별도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세부 일정은 시흥시 공식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시 관련 궁금한 점은 시흥시 문화예술과 문화공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오는 22일 와~스타디움에서 한국방송공사(KBS) 대표 음악 프로그램 '열린음악회' 공개녹화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하는 사전행사가 진행되며, 열린음악회 본 녹화는 오후 7시30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시 승격 40주년을 시민과 함께 기념하고, 지난 40년간 안산이 걸어온 성장기를 돌아보는 한편 새로운 미래를 향한 화합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무대에는 김준수(XIA)를 비롯해 김연자, 김희재, 소향, 이무진, 라포엠, 튜이드, 서도밴드 등이 출연한다. 케이팝(K-POP)과 트로트, 발라드, 크로스오버, 국악 기반 퓨전음악 등 다양한 장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와~스타디움 운동장과 2-3층 관람석을 활용한 대규모 야외 공개녹화로 진행된다. 다양한 세대의 시민들 가족-친구와 함께 음악을 즐기며 시 승격 40주년 의미를 나누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 방식은 좌석에 따라 구분된다. 그라운드석 관람권은 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선착순으로 배부하며, 관람권 소지자는 공연 당일 와~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대기한 뒤 오후 5시부터 순차적으로 입장한다. 다만 그라운드석은 방송 프로그램 공개녹화가 진행되는 공간인 만큼 원활한 녹화와 관람객 안전을 위해 입장 후 자리 이동이나 공연 중 중도 퇴장이 제한될 수 있다. 장시간 관람이 어려운 시민은 이 점을 미리 확인하고 관람할 필요가 있다. 2-3층 관람석은 안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신청한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공연 당일 오후 2시부터 현장 교환부스에서 손목띠로 교환한 뒤 오후 5시부터 입장할 수 있다. 세부 신청과 입장-관람 방법은 안산시 누리집과 공식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전관리에 나선다. 입-퇴장 동선과 교통-주차, 응급의료 체계를 사전에 점검하고 주요 지점에 안전요원과 경호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손목띠 교환부터 대기-입장까지 구역별로 인원을 관리해 특정 시간대에 관람객이 몰리는 상황에도 대비할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0일 “시 승격 40주년을 시민과 함께 기념할 수 있도록 음악 무대를 마련했다"며 “가족, 친구들과 함께 공연을 즐기며 안산의 지난 40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전국 최초로 '아동친화공간 인증제'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 8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공공-민간시설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는 인증제 추진 배경과 운영 원칙을 비롯해 △인증 대상 및 절차 △평가 체계와 올해 시범운영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설명회에서 나온 현장 의견 등을 참고해 안양시는 제도 운영을 보완하고, 오는 12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아동친화공간 인증제는 아동친화도시 안양 가치를 시민 일상공간까지 확장하기 위해 마련된 권장형 행정인증제로, 법적 인허가나 행정처분 대신 자발적 참여와 개선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인증 대상은 아동이 자주 찾는 공공기관과 민간시설이며, 아동친화공간은 아동이 편안하게 이용하고, 의견이 존중되며, 아동권리가 안내되고 실천되는 공간을 의미한다. 안양시는 심사단을 구성해 아동 체감도를 중심으로 △안전성 △접근성 △참여-존중 △포용성 △권리 확산 등 5개 영역을 서류와 현장 확인으로 평가하며, 인증 기간은 3년으로 인증을 받은 시설에는 인증서와 현판, 인증 표지물이 제공된다. 시설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서류 절차를 최소화하고 현장 확인 중심으로 운영하며, 인증 이후에도 맞춤형 자문과 사후 관리를 지속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안양시 누리집, 누리소통망(SNS), 보도자료를 활용해 우수사례를 적극 홍보하고, 아동친화도시 행사 및 캠페인과도 연계해 지원할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0일 “아동친화도시는 아동이 실제 생활하는 공간에서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우리 아이들이 존중받으며 안전하게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계속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작년 6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이후 아동 참여권 보장과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을 지속 확대 추진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은행도 해킹 못 피했다…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보안 숙제’

시중은행을 비롯한 금융권이 해킹 사고가 잇따르면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앞두고 은행권의 보안 역량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질 전망이다. 금융 안정과 소비자 보호 등을 이유로 은행 중심 발행론이 힘을 얻고 있지만, 은행 역시 보안 시스템에 허점이 드러나며 디지털자산 발행·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험에 대한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시중은행에서 잇따라 해킹 사고가 발생하면서 금융회사 보안체계의 취약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공격자는 은행의 핵심 전산망이 아닌 영업지원 시스템 등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외부 연계 시스템의 빈틈을 파고들어 고객 정보를 빼간 것으로 확인됐다. 시중은행의 해킹 사고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를 둘러싼 논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금융당국은 가상자산 2단계 입법인 디지털자산기본법을 마련 중이며, 은행 중심 발행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금융당국은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은행 중심 발행론이 힘을 얻는 배경에는 은행에 대한 신뢰가 자리잡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이 지급결제 수단으로 확산되면 발행사 부실이나 전산 사고, 대규모 환매 요구 등에 금융시장 불안감이 커질 수 있어 상대적으로 감독과 위험 관리 체계가 갖춰진 은행이 발행을 주도해야 한다는 논리다. 앞서 지난 2월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서 대규모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가 발생하고 네이버페이에서도 결제 장애가 발생하는 등 운영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부각되자, 은행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에 더욱 힘이 실렸다. 하지만 은행권의 잇단 해킹 사고에 은행의 디지털자산 보안 역량에 대한 검증도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된다. 은행이 기존 금융시스템에서 축적한 위험 관리 능력을 갖췄어도,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자산 발행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까지 충분히 통제할 수 있는지는 담보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도입되면 기존 은행 전산망뿐 아니라 디지털지갑, 약속된 규칙에 따라 거래가 자동으로 이뤄지는 스마트컨트랙트, 외부 플랫폼과의 연계 시스템 등으로 보안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발행과 소각, 암호키 관리 등 보안 관리 체계가 외부로부터 공격을 받을 경우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면 디지털자산의 안정적인 유통과 관리를 확신할 수 없다. 은행의 기술 안정성이 100% 보장되지 않은 상황에서 은행이라는 이유로 발행권을 갖는 것이 아닌 실제적인 보안 역량과 위험 관리 능력을 갖춘 사업자의 참여가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나온다. 강형구 한양대 파이낸스경영학과 교수는 “이번 해킹 사고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논의에서 보안 역량과 사고 책임을 더 엄격하게 검증해야 한다는 요구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다만 실제 도입 일정이 지연될지는 정책 논의를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은행이 참여하더라도 발행·유통 시스템 안전성은 별도로 검증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며 “준비자산을 충분히 보유하는 것과, 이용자가 해킹이나 시스템 장애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거래하고 원화로 돌려받을 수 있는 것은 각각 확인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 “특히 은행 시스템과 지갑, 발행·상환 서비스, 외부업체가 연결되는 전 과정에서 접근 권한과 암호키를 누가 관리하는지, 사고 발생 시 누가 차단·복구·배상을 책임지는지를 명확히 해야 한다"며 “이런 보안 검증과 이용자 보호 장치를 인가 요건과 운영 기준에 구체적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난 8월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디지털자산기본법 마련과 관련 “이미 내용은 다 준비해 놓았고 막바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빨리 협의해 산업과 시장을 어떻게 이끌 것인지 방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2026 국감] 농수산물 절도 피해액 1년 새 2.3배…농어촌 ‘수확철 도둑’ 기승

농어민들이 애써 생산한 농수산물을 훔치는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농산물 절도 사건은 최근 4년간 1900건 가까이 발생했지만 검거율은 절반에도 못 미쳤다. 농·수·축·임산물 절도에 따른 재산 피해액은 지난해에만 154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농산물 절도 사건은 총 1890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검거 건수는 918건으로, 발생 건수 대비 검거율은 48.6%에 머물렀다. 연도별 발생 건수는 2022년 523건에서 2023년 468건으로 줄었다가 2024년 481건으로 소폭 늘었다. 지난해에는 418건을 기록했다. 2022년과 비교하면 3년 사이 약 20.1% 감소한 수치다. 검거율은 개선 흐름을 보였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2022년 46.8%였던 검거율은 2023년 45.3%로 떨어졌다. 이후 2024년 50.7%, 지난해 51.9%로 상승했다. 지난해에도 발생한 사건 두 건 가운데 한 건가량만 검거된 셈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남부에서 4년간 244건의 농산물 절도가 발생해 가장 많았다. 전남이 236건으로 뒤를 이었고 충남 194건, 경남 185건, 경북 174건 등의 순이었다. 특히 경기남부의 검거 건수는 102건으로 발생 건수 대비 41.8%에 그쳤다. 충남 역시 194건 가운데 97건을 검거해 검거율이 50% 수준이었다. 지역에 따라 발생 추이도 엇갈렸다. 충남은 2022년 71건에서 지난해 31건으로 감소했지만 전북은 같은 기간 21건에서 42건으로 두 배 늘었다. 제주도 23건에서 33건으로 증가했다. 다만 이 통계는 경찰 범죄통계시스템에서 절도 수법이 '곳간털이'와 '들걷이'로 분류된 사건을 합산한 것이다. 수산물 절도는 별도 수법으로 분류되지 않아 농·수·축·임산물 전체 절도 발생 건수와는 차이가 있다. 농산물 절도 발생 건수와 달리 농어촌 생산물 전반의 재산 피해 규모는 크게 불어났다. 경찰청이 농산물과 임산물, 축산물, 수산물을 통합해 집계한 피해액은 2023년 72억2605만원에서 2024년 67억3023만원으로 소폭 줄었다. 지난해에는 153억9570만원으로 급증했다. 전년 대비 약 2.29배로, 증가율은 128.8%에 달한다.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누적 피해액은 293억5198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피해는 강원 지역에 집중됐다. 강원경찰청 관할 피해액은 89억4780만원으로 전국 전체의 약 58.1%를 차지했다. 전년 10억2376만원과 비교하면 약 8.7배 증가했다. 경기남부도 피해액이 2024년 3억9644만원에서 지난해 30억2060만원으로 약 7.6배 늘었다. 경북은 7억5546만원으로 집계됐다. 강원과 경기남부 두 지역에서 발생한 피해액만 119억6840만원에 달했다. 전국 피해액의 약 77.7%가 두 지역에 집중된 것이다. 반면 충남은 2024년 9억4160만원에서 지난해 3억6326만원으로 줄었고, 전남 역시 9억6143만원에서 3억1762만원으로 감소했다. 피해 규모가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경찰청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농수산물 절도 특별단속은 최근 3년간 실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 의원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농수산물 절도 대응은 일부 시·도경찰청이 수확철과 농번기에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형사활동 강화에 주로 의존하고 있다. 2024년에는 전남경찰청이 10~11월 농축산물 절도 단속을 강화해 8건을 검거했다. 같은 해 경남경찰청은 12건을 검거했으며 제주경찰청도 농번기 예방·검거 활동을 추진했다. 지난해에는 전남경찰청이 28건, 경남경찰청이 35건을 검거했다. 두 지역의 특별단속 실적만 합쳐도 63건이다. 박 의원은 개별 지역의 단속 노력만으로는 농어촌 전반의 절도 범죄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낮은 검거율 속에서 농산물뿐만 아니라 수산·축산·임산물까지 농어민의 생계 수단 전체가 절도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며 “넓은 농어촌 지역 특성상 범죄 입증과 검거가 어려운 만큼 수확철·농번기 맞춤형 순찰 강화와 전국 단위 특별단속, CCTV 등 방범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대구 북구, 생활용품 행사장 천장 붕괴…12명 부상

천장 마감재·고정 철 구조물 떨어져 방문객 등 66명 대피 세 차례 수색서 추가 매몰자 없어…사고 원인·안전관리 여부 조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의 한 생활용품 판매 행사장에서 천장 마감재와 이를 지탱하던 철 구조물이 떨어져 12명이 다쳤다. 소방 당국은 내부 수색을 마치고 추가 매몰자가 없는 것을 확인했으며, 북구청과 경찰 등 관계 기관은 사고 경위 조사에 나섰다. 대구 북구청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 16분께 관음동 관음중앙로28길 5에 있는 건물 2층 행사장에서 천장 마감재인 텍스와 이를 고정하던 달대·클립 등 철 구조물이 이탈하면서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행사장에서는 생활용품 판매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사고 직후 현장에 있던 방문객 등 66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으며, 이 가운데 경상을 입은 12명은 인근 병원 3곳으로 분산 이송됐다. 나머지 인원은 귀가했다. 사고가 난 장소는 비어 있던 당구장 공간을 유통업체가 임대해 판매 행사장으로 사용하던 곳으로 파악됐다. 건물 1층 마트는 이날 휴무였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오전 10시 21분께 현장에 도착해 인명구조를 시작했다. 이어 북구청과 경찰, 대구시청, 한국전력 등 관계 기관이 현장에 도착해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사고 수습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인력 60여 명과 펌프차·구급차 등 장비 14대가 투입됐다. 소방 당국은 세 차례에 걸쳐 구조 작업과 내부 수색을 실시했으며, 추가 매몰자가 없는 것을 확인한 뒤 현장 안전화 조치를 마쳤다. 북구청은 천장재 등이 떨어지는 과정에서 행사장에 놓인 책상과 의자가 공간을 확보해 중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북구청은 사고 접수 직후 관계 공무원을 파견해 피해 현황을 집계했으며, 추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 주변의 안전 통제를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관계 기관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재산 피해 규모를 산정할 계획이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소방·경찰 등 관계 기관과 협조해 현장 안전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겠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관리 준수 여부 등이 확인되는 대로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강원랜드, 육군·유관기관과 건전사회 만들기 앞장

강원랜드가 육군과 관계기관 등과 손잡고 불법 사행성게임 근절에 나섰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온라인 감시부터 현장 합동단속, 대국민 예방 캠페인까지 대응 범위를 넓히고 있다. 10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회사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게임물관리위원회,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불법 사행성게임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합동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육군본부 군사경찰실과도 업무협약을 맺고 군장병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 불법 사행성게임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적 감시체계도 구축했다. 강원랜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사이버보안 연구센터와 협력해 AI 기반 불법 사행성게임 사이트 탐지 시스템 '갬블 트래커(Gamble Tracker)'를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AI가 온라인 공간에서 불법 사행성게임 의심 사이트와 관련 정보를 탐색하면 전담인력이 내용을 검증하고 증거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수집한 자료는 관계기관 신고와 사이트 차단 등에 활용한다. 오프라인에서는 강원랜드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관계기관과 합동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국민 제보와 온·오프라인 모니터링을 병행해 불법 사행성게임 관련 정보 수집도 확대하는 중이다. 사전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강원랜드는 올해 총 7차례 예방 캠페인을 진행해 9126명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 가운데 2631명은 '불법 사행성게임 근절 자가서약'에 동참했다. 이달 1~5일 충남 계룡대 일대에서 열린 '제16회 계룡군문화축제'에서는 육군본부 군사경찰실과 공동으로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군장병과 가족,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불법 사행성게임의 위험성을 알리고 건전한 여가문화 확산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다음달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2026'에서도 예방 홍보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게임 이용자를 대상으로 불법 사행성게임의 위험성을 알리고 건전한 게임 이용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랜드는 도박 과몰입 예방과 회복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16일에는 강원랜드 마음채움센터(KLACC)와 사회공헌재단이 공동으로 '2026년 강원도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공동실천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강원경찰청,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등이 협력한 행사에는 교원과 학교전담경찰관, 상담사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정선지역 학교에서 운영해 온 청소년 도박예방 교육과 조기 개입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강원지역 교육 현장으로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대외적인 예방·감시활동과 함께 내부 조직 운영체계 개선에도 나섰다. 김도균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이달 2일 강원랜드 그랜드호텔에서 '조직진단혁신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조직·인사제도 개선과 주요 정책과제 점검, 조직문화 혁신 등 3대 핵심 과제를 확정했다. 위원회에는 외부 전문가와 노동조합, 여성·청년 직원 대표 등이 참여한다. 올해 말까지 'K-HIT 프로젝트' 등 주요 정책의 타당성과 조직 운영 전반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이봉창 의사 순국 94주기 추모식 거행

이봉창 의사 순국 94주기를 맞아 고인의 희생과 독립정신을 기리는 추모식이 서울 효창공원에서 열렸다. 이봉창 의사의 선양사업에 오랫동안 힘써온 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활동과 독립유공자 지원을 이어온 빙그레의 사회공헌 행보도 주목받고 있다. 10일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내 이봉창 의사 묘전에서 제94주기 추모식이 거행됐다. 사단법인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가 주관한 행사에는 이승우 서울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한 보훈 관계자와 일반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일제강점기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봉창 의사의 뜻을 되새겼다. 추모식에서는 수년째 이봉창 의사 추모식과 의거 기념식에 참석해 온 박지민 학생이 고인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했다. 어린 세대가 독립운동의 역사와 희생의 의미를 직접 되새기는 자리도 마련된 것이다.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이봉창 의사에 관심을 갖고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나누었으면 한다"며 “어린 학생들이 이봉창 의사의 숭고한 희생이 독립운동의 불씨를 살린 것임을 오래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1901년 서울 용산에서 태어난 이봉창 의사는 독립운동에 참여하기 위해 중국 상하이로 건너가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이끌던 백범 김구 선생과 인연을 맺었다. 1931년 12월 한인애국단에 제1호 단원으로 가입한 그는 이듬해 1월8일 일본 도쿄에서 관병식을 마치고 돌아가던 일왕 히로히토의 행렬을 향해 폭탄을 던졌다. 의거 직후 체포된 이 의사는 같은 해 9월 일본 대심원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10월10일 이치가야 형무소에서 31세로 순국했다. 이봉창 의사의 업적을 알리는 데에는 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역할도 컸다.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사위인 김 회장은 후손 없이 순국한 이봉창 의사의 사연을 접한 뒤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를 재건하고 회장을 맡아 선양사업을 지원했다. 사재를 출연해 김구재단을 설립했으며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부회장과 독립기념관 이사 등을 역임하는 등 독립유공자 예우와 역사교육에도 관심을 기울여 왔다. 특히 올해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맞는 해다. 유네스코가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사업을 승인하면서 그가 강조한 독립과 평화, 문화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되새기는 계기가 마련됐다. 빙그레는 기업 차원에서도 독립유공자와 후손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은 빙그레공익재단을 통한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이다. 빙그레공익재단은 2018년부터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매년 6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 12월에는 국가보훈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향후 5년간 지원 규모를 연간 1억5000만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광복 80주년을 맞은 지난해에는 독립유공자의 손자녀와 증손자녀, 고손자녀 등 10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도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및 국가유공자 후손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한국마사회, 은퇴경주마 승마대회 성료…75두 새 도전

한국마사회는 이달 2~4일 서울경마공원에서 개최한 '2026년 은퇴경주마 품평회 및 승마대회 결승(KRTC)'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4월과 7월 두 차례 예선을 통과한 은퇴경주마 75두가 참가했다. 경주마로 활동하다 은퇴한 말들이 승용마로 전환한 뒤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다. 출전마들은 품평회와 비기승, 마장마술, 장애물 등 다양한 종목에서 경쟁했다. 올해 결승에는 높이가 다른 장애물 6개를 차례로 넘는 '식스바(Six Bar)'와 두 선수가 같은 코스를 동시에 달려 승부를 가리는 토너먼트 방식의 '낙아웃(Knock Out)' 종목도 추가됐다. 마장마술 부문에서는 '델피니'가 C·D클래스 1위와 F클래스 2위를 차지하며 올해의 마장마술 최고마로 선정됐다. 델피니는 올해 처음 은퇴경주마 승마대회에 참가해 예선부터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왔다. 다른 종목에서도 은퇴경주마들의 활약이 이어졌다. 품평회에서는 지난해 6월 은퇴한 조재윤 소유의 '이다나은'이 우승했다. 비기승 부문에서는 올해 4월 경주마 생활을 마치고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에서 조련 중인 '브리도킹스타'가 정상에 올랐다. 장애물 부문 우승은 오정목 소유의 '머스트맨'에게 돌아갔다. 대회 우승을 계기로 나눔도 이뤄졌다. 델피니의 경주마 시절부터 마주로 활동해 온 이한준 씨는 마장마술 최고마 선정을 기념해 총 10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 가운데 500만원은 위기에 처한 말의 구조를 지원하는 '더러브렛 복지기금'에, 나머지 500만원은 장애인 재활승마 지원을 위해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최근 동물보호의 날을 맞아 서울경마공원에서 '말복지 동행의 날' 행사를 열었다. 현장에서는 '2026년 동물보호의 날 기념경주'를 개최하고 '더러브렛 복지기금'을 출연했다. 약 한 달간 서울마주협회, 더러브렛 복지기금과 함께 생명을 존중하는 마주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WE CARE' 캠페인도 진행한다.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은 캠페인의 취지에 대해 “경주마를 단순히 경주 성적을 위한 수단으로 바라보는 것을 넘어, 존중받아야 할 소중한 생명이자 경마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자로 인식하고, 은퇴 이후까지 책임을 이어가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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