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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경기도-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평화누리길은 경기도 DMZ 접경지 4개 시-군(김포, 고양, 파주, 연천)을 잇는 최북단 도보 여행길이다. DMZ 인근 철책선을 따라 걸으면서 분단 현실 체감은 물론 뛰어난 자연경관과 역사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길로도 유명하다. 2010년 개장한 평화누리길은 총 12개 코스(김포 3, 고양 2, 파주 4, 연천 3)로 구성돼 있으며, 전체 길이는 약 189km 안팎이다. DMZ와 인접한 평화누리길은 사계절 특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계절별 색깔을 천천히 음미하며 걷는다"는 점에서 경기도는 'DMZ 사색(四色)하다'라는 주제로 10월의 파란 하늘과 어울리는 코스를 소개했다. 평화누리길 8코스 '반구정길'이 바로 그곳이다. ▷ 갈매기와 벗하는 정자, 황희 정승의 '반구정'= 파주에 위치한 평화누리길 8코스 반구정길은 총 13km 구간으로, 약 4시간 동안 임진강을 따라 걷는 길이다. 지금의 임진강 주변은 군사 경계를 위한 철책이 이어져 있지만, 조선시대에는 선비들이 강변의 풍경을 즐기며 시와 학문을 나누던 공간으로 그 흔적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8코스에도 황희 정승이 여생을 보냈던 반구정과 율곡 이이 선생의 화석정이 남아있다. 길의 시작은 코스 이름이 된 '반구정'이다. 조선 세종대 황희 정승이 87세에 관직에서 물러난 뒤 90세까지 인생을 마무리를 했던 곳이다. '갈매기와 벗하는 정자'라는 뜻의 반구정은 화려하지 않지만 소박하고 고즈넉한 모습이 청백리로 이름난 황희 정승의 삶과 닮아있다. 정자에 올라 유유히 흐르는 임진강을 바라보면, 갈매기를 벗 삼아 풍류를 즐겼던 노(老) 재상의 여유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듯하다. ▷ 평화를 향한 여정 시작, '임진각과 평화누리'=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임진각에 다다른다. 임진각은 1972년 분단으로 고향에 돌아가지 못한 이들을 위해 1번 국도 끝자락에 조성됐다. 실향민이 고향을 그리며 차례를 지내는 곳인 '망배단', 전쟁의 상흔이 남아있는 '독개다리와 증기기관차', 평화를 염원하는 '평화의 종' 등이 하나둘씩 늘면서 오늘날 DMZ를 대표하는 평화․통일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DMZ 평화관광 출발 지점도 임진각이다. 임진각을 지나면 탁 트인 잔디밭이 펼쳐진 평화누리와 만난다. 특히 10월에는 K-드라마와 영화 OST를 주제로 펼쳐지는 음악축제 2026 GHOST(경기 한류 OST) 페스티벌(10월9일~11일), 지역 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파주개성인삼축제(10월17일~18일)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평화누리와 인접한 곳에 자리한 평화누리 캠핑장은 임진강과 건너편 민통선을 마주하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 캠핑객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임진각과 평화누리를 지나면 길은 한층 한적해진다. 가을이면 황금빛으로 물든 들녘과 추수를 앞둔 농촌 풍경이 길동무가 된다. 그렇게 평탄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임진강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장산전망대에 이른다. ▷ 율곡 이이의 지혜, 장산전망대와 화석정= 장산전망대는 임진강 너머 초평도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사진찍기 좋은 장소로도 유명하다. 초평도는 민간인 출입이 제한돼, 오랜 시간 사람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 생태계가 잘 보전된 곳으로 알려졌다. 길의 마지막에는 임진강을 굽어보는 화석정이 기다린다. 조선시대 대학자 율곡 이이 선생이 학문을 닦고 후학과 교류했던 곳으로, 이곳에는 임진왜란과 관련한 일화가 전해 내려온다. 율곡 선생이 생전에 주변의 나무를 함부로 베지 못하도록 했는데, 훗날 왜군이 쳐들어왔을 때 이 나무들로 정자에 불을 밝혀 선조가 임진강을 무사히 건널 수 있었다는 이야기다. 십만양병설과 함께 훗날 전란을 내다본 율곡 선생의 예지와 우국충정을 다시금 되새기게 한다. 화석정을 지나 율곡습지공원에 도착하면 반구정길 여정도 마무리된다.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습지는 도심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여유를 선사한다. 일평생 청렴한 삶을 보여준 황희 정승 이야기, 나라 앞날을 걱정했던 율곡 이이 선생 지혜, 그리고 분단의 아픔을 넘어 평화를 꿈꾸는 임진각 평화누리까지 오늘의 염원이 평화누리길 8코스 반구정길에 담겨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지역의 숨은 매력을 영상으로 발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2026년 동두천시 영상공모전 'PLAY 동두천!'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지역과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 축제와 관광 명소, 자연 관광지, 체험 행사 등 동두천의 다양한 매력을 담은 영상을 자유롭게 출품할 수 있다. 응모작은 1분 이상 3분 이내로 제작해야 하며, 가로형과 세로형 모두 가능하다. 인공지능(AI) 생성 영상은 전체 재생 시간의 20% 이내에서 최대 30초까지 활용할 수 있다. 참여자는 영상을 본인의 인스타그램 또는 유튜브 계정에 전체 공개로 게시한 뒤 신청서와 관련 서류, 영상 원본을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은 1일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한다. 동두천시는 심사를 거쳐 총 10편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총상금은 490만원으로 대상 25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70만원, 장려상 7명에게 각각 10만원을 지급한다. 수상작은 향후 동두천시 관광 및 문화 행사 등 다양한 시정 홍보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세부 사항과 신청 서식은 동두천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홍보미래담당관 미디어팀으로 하면 된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3일 오후 1시 양주관아지에서 전통 탈놀이와 풍물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2026 양주관아 탈놀이 풍물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다채로운 전통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방문객이 우리 전통문화 흥과 멋을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공연은 길놀이를 시작으로 날뫼북춤, 비나리와 탈고사, 상좌춤, 애사당법고놀이, 포도부장놀이, 말뚝아노올자, 풍물ON탈, 백호놀음 등이 차례로 펼쳐진다. 이어 ​기놀이와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동놀이로 마무리된다. 행사장에선 탈춤 의상 입어보기, 종이탈 만들기, 캘리그래피, 배지 만들기, 전통놀이, 사진 인화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공연과 체험에 참여해 스탬프를 모은 방문객에게 팝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공연과 체험은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세부 사항은 양주살판으로 문의하면 된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3일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신곡2동 동오마을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2026년 제9회 동오마을 푸드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동오마을 골목상권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마련된 대표 상권 축제다. 의정부도시공사와 동오마을상인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의정부시와 농협이 후원한다. 축제 현장에선 동오마을 상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떡볶이 요리경연대회 '동오상인 떡볶이 한판'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 무대공연, 체험 프로그램, 상권 활성화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특히 동오상인 떡볶이 한판에는 상권 내 점포 6개 팀이 참가해 각 점포만의 개성을 담은 떡볶이를 선보인다. 시민 300명이 현장 시식단으로 참여해 직접 맛보고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축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축제와 연계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 발길이 동오마을 상권 이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동오마을만의 특색을 살린 이번 축제가 먹거리타운 매력을 알리고, 상권에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이 동오마을을 찾아 다양한 먹거리와 프로그램을 즐기고, 지역 상권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권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활성화하고 시민의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6일부터 12월31일까지 '포천시 착한가격업소 캐시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포천시는 포천사랑상품권에 인센티브 10%와 캐시백 10%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선 착한가격업소에서 카드형 포천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경우 5%의 추가 캐시백을 지급한다. 이에 따라 사업기간 동안 착한가격업소에서 카드형 포천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결제금액(본인 충전금 기준)의 15%를 캐시백으로 받을 수 있다. 추가 캐시백은 1인당 월 최대 5만원까지 지급되며, 지급된 캐시백은 지급일로부터 3개월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예산이 소진되면 사업이 종료될 수 있다. 올해 9월 기준 포천시에는 43개 착한가격업소가 지정-운영되고 있다. 착한가격업소는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업소다. 이번 추가 캐시백 지원을 통해 시민 이용이 활성화되고 관내 소비도 촉진될 전망이다. “이번 추가 캐시백 지원을 통해 시민이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하면서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물가안정에 동참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적극 지원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착한가격업소 43곳 업소명과 위치 등은 포천시 누리집 '분야별정보-민생경제 정보-착한가격 업소 현황' 및 행정안전부 착한가격업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신간도서 출간] ‘AI는 공짜가 아니야’·‘가나다라: 세상 모든 소리를 적는 문자’ 外

◇ AI 질문 한 번에 필요한 전기는?…10대 위한 과학 교양서 보누스출판사의 어린이책 브랜드 바이킹이 AI와 반도체, 데이터센터, 에너지 문제를 연결해 설명한 과학 교양서 'AI는 공짜가 아니야'를 선보였다. 권유지·김형욱·엄흥진 등 과학교육학 박사 교사들이 집필하고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에너지소양교육교사연구회가 감수했다. 책은 일상에서 사용하는 AI가 작동하기까지 필요한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전기와 물 등 디지털 기술 이면의 자원과 에너지 문제를 어린이·청소년 눈높이에서 설명한다. AI 사용 확대에 따른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와 온실가스 문제부터 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 탄소배출권 거래제, RE100 등으로 논의를 확장한다. 특히 AI 기술의 편익과 환경 부담을 한쪽으로 단정하기보다 기술 발전과 환경 보호 사이에서 발생하는 현실적인 쟁점을 함께 살펴보도록 구성했다. '디지털 세상에도 탄소 발자국이 있다고요?', '데이터센터가 친환경일 수는 없을까요?', 'AI가 지구를 구할 수 있을까요?' 등의 질문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해 스스로 판단하도록 돕는다. 책은 총 5장으로 AI의 에너지 소비와 미래 에너지, 데이터센터 입지와 재생에너지, 환경과 경제의 관계, AI를 활용한 환경문제 대응 등을 차례로 다룬다. 제목 : AI는 공짜가 아니야 저자 : 권유지·김형욱·엄흥진 발행처 : 바이킹 ◇ 사라진 훈민정음 네 글자에서 한글의 미래 찾다 해향이 이현준의 신간 '가나다라: 세상 모든 소리를 적는 문자'를 출간한다. 지난달 28일부터 전국 서점에 배본을 시작했으며 공식 출간일은 한글날인 이달 9일이다. 책은 세종이 창제한 훈민정음 28자 가운데 오늘날 사용하지 않는 네 글자에 주목한다. 약 25년간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외국어 교육 현장에서 활동한 저자는 옛 훈민정음의 글자와 표기 원리를 활용해 외국어의 다양한 소리를 보다 세밀하게 표현할 가능성을 살핀다. 논의 범위는 훈민정음에 그치지 않는다. 약 1200년 전 아랍·페르시아 문헌에 등장하는 신라부터 인류 문자사의 흐름, 훈민정음 창제 원리와 해례본의 역사 등을 짚는다. 후반부에서는 K팝·드라마·영화 등 K콘텐츠 확산과 한국어 학습 수요 증가를 연결해 한글의 세계화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현준 저자는 “사라진 옛글자를 복원하자는 주장에만 머무는 책이 아니라 훈민정음이 가진 소리 표기의 가능성을 다시 살펴보고 이를 오늘날의 한국어와 한류의 미래까지 연결해 보는 책"이라고 밝혔다. 제목 : 가나다라: 세상 모든 소리를 적는 문자 저자 : 이현준 발행처 : 해향 ◇ 사업 실패에서 코트 60만장 판매까지…25년 현장 경험 담아 도서출판 밀알이 의류 브랜드 버튼서울을 운영하는 홍재관 대표의 경영·창업 에세이 '당신은 아직 망하지 않았다'를 펴냈다. 책은 동대문 재고 원단을 활용한 의류 사업에서 출발해 사업 실패와 대리운전을 거쳐 브랜드를 다시 일으킨 저자의 25년 경험을 담았다. 홍 대표가 운영하는 버튼서울의 시그니처 코트는 누적 판매량 60만장을 기록했다. 저자는 원단 선택과 가격·착용감을 고려한 제품 설계, 품질 검사, 온라인 판매 등 실제 사업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를 소개한다. 한 차례 성과를 지속적인 판매로 연결하기 위해 어떤 기준과 운영 시스템을 마련했는지도 설명한다. 각 장 말미에는 핵심 문장과 실행 방법을 정리한 'How to'를 실었다. 사업 실패 이후의 재도전도 주요 내용이다. 무조건 버티는 대신 제품과 판매 방식, 경영자의 판단에서 잘못된 부분을 찾아 수정해야 한다는 저자의 생각을 실제 경험과 함께 풀어냈다. 제목 : 당신은 아직 망하지 않았다 저자 : 홍재관 발행처 : 밀알 ◇ 기업 매각부터 승계까지…'M&A와 엑시트의 기술' 출간 공동창업자 매칭 플랫폼 비긴메이트 창업자인 정윤섭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스마트AI경영학과 교수가 기업의 매각·인수·승계 실무를 정리한 'M&A와 엑시트의 기술'을 펴냈다. 458쪽 분량의 책은 오너와 후계자, 예비 인수자를 비롯해 세무사·회계사·변호사·M&A 중개인 등 관련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다. 거래 구조와 가치평가, 거래 절차 등을 단계별로 설명하고 계약서 조항 모음과 M&A 용어 60개, 법령 참고자료 30개 등을 부록으로 구성했다. 기업 거래에서 무엇이 승계되는지를 비롯해 상호속용 책임과 4대보험 승계, 주식양수도 관련 리스크, 진술·보장 조항 등을 다룬다. 가치평가와 EBITDA, 배수, 합병비율, 언아웃 등 M&A 과정에서 필요한 주요 개념도 소개한다. 정윤섭 저자는 “법률과 세무 판단은 전문가의 몫으로 남겨 두고, 그 자리에 가기 전까지 오너가 알아야 할 것을 적었다"고 설명했다. 제목 : M&A와 엑시트의 기술 저자 : 정윤섭 발행처 : 부크크 여헌우 기자 yes@ekn.kr

[먹어보니] 부담 없는 영양 보충, 식물성 프로틴 ‘웅진식품 솔브앤고 씨든’

건강 관리를 위해 단백질을 챙겨 먹는 사람이 늘었지만 매일 닭가슴살이나 단백질 음료를 찾기는 쉽지 않다. 특유의 인공적인 단맛이나 텁텁한 맛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도 있어서다. 웅진식품이 최근 선보인 '솔브앤고 씨든'은 이런 틈새를 겨냥한 제품이다. 우유나 콩이 아닌 씨앗에서 얻은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하고 한 손에 들어오는 파우치에 담았다. 별도 조리 없이 뚜껑을 열어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직접 먹어보니 첫인상은 일반적인 단백질 음료와 달랐다. 물처럼 마시는 제품보다는 걸쭉했고 곡물의 고소한 맛이 강하게 느껴졌다. 중간중간 씹히는 곡물 토핑도 단조로울 수 있는 식감에 변화를 줬다. 무엇보다 단맛이 강하지 않았다. 단백질 제품에서 종종 느껴지는 인공적인 단맛이나 향이 거의 없어 부담이 덜했다. 달콤한 프로틴 음료에 익숙한 소비자라면 다소 심심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담백한 곡물류를 선호한다면 매일 먹기에는 오히려 편한 맛에 가까웠다. 맛은 '플레인'과 '당케어' 두 종류가 나왔다. 두 제품 모두 쌀에서 얻은 '썬플라워프로테인'을 기반으로 한다. 플레인에는 피넛퍼우더와 볶은 루핀 그래뉼, 수수·현미·오곡 미숫가루, 햄프시드프로테인 등이 들어간다. 당케어에는 두유분말과 볶은 루핀 그래뉼, 현미, 귀리분말 등이 사용됐다.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인 바나바잎추출물도 함유했다. 물이나 두유 또는 우유를 기준선까지 넣은 뒤 충분히 흔들어 먹는 방식이다. 개인적으로는 식물성 단백질이다보니 두유와 궁합이 잘 맞는 것처럼 느껴졌다. 흔히 편의점 냉장고에서 볼 수 있는 액상 단백질 음료를 떠올리면 차이가 크다. 미숫가루를 진하게 타 놓은 듯한 질감에 가깝다. 입안에서는 곡물 특유의 고소함이 먼저 올라왔다. 여기에 바삭하거나 오독오독 씹히는 토핑이 더해졌다. 단백질 20g을 채우기 위해 억지로 마신다는 느낌보다는 간단한 곡물식을 먹는 쪽에 가까웠다. 플레인은 이름 그대로 담백함이 중심이다. 땅콩과 곡물에서 오는 고소함이 비교적 선명하다. 과하게 달지 않아 아침이나 운동 전후, 식사 사이 출출할 때 먹기에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았다. 당케어 역시 기본적인 맛의 방향은 비슷했다. 강한 단맛보다는 곡물의 담백함을 살렸다. 플레인과 비교하면 맛의 차이가 극적으로 크지는 않아 혈당 관리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가 제품 특성에 따라 선택하기 쉬운 구성으로 느껴졌다. 영양성분은 두 제품이 비슷하다. 40g 한 팩에 단백질 20g이 들어 있다.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36%다. 식이섬유도 7g으로 기준치의 28%를 채울 수 있다. 차이는 열량과 지방 등에서 조금씩 나타난다. 플레인은 한 팩에 170㎉로 탄수화물 12g, 당류 2g, 지방 6g, 포화지방 0.6g, 나트륨 35㎎이다. 당케어는 160㎉로 탄수화물 12g, 당류 2g, 지방 5g, 포화지방 0.5g, 나트륨 40㎎이다. 두 제품 모두 당류가 2g에 그친다는 점도 눈에 띈다. 웅진식품은 착향료·착색료·감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클린라벨' 방식으로 제품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온난화로 열린 지름길 북극항로…친환경 연료가 ‘필수’

지구 온난화로 북극해의 빙하가 빠르게 녹아내리면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최단 해상 수송로인 '북극항로(북동항로)'가 글로벌 물류 시장의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기존 수에즈 운하를 경유하는 항로(약 2만㎞)에 비해 부산~로테르담(네덜란드) 운항 거리가 약 1만 5000㎞로 25%가량 단축되고 운항 소요 시간도 30일에서 20일 안팎으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더욱이 예맨의 후티 반군이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봉쇄할 경우 이집트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모든 상품 물류가 마비될 수도 있는 최근 상황까지 고려하면 북극항로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한국 정부는 북극항로 개척을 주요 국정과제로 삼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지난 8월 22일 부산신항에서 출항한 국내 선사 팬스타라인닷컴의 '팬스타 아크로호'가 국내 컨테이너선 최초로 북극항로 시범 운항에 첫발을 내디뎠다. 팬스타 아크로호는 북극해 구간을 통과한 뒤 출항 22일 만인 지난달 13일 목적지인 로테르담항에 성공적으로 입항했다. 이수호 해양수산부 북극항로추진본부장은 지난 8월 기자 브리핑을 통해 “이번 시범 운항을 통해 기존 항로 대비 운항 거리와 소요 기간, 연료 소모량, 운항 비용 등을 정밀 분석해 북동항로의 상업적 경제성에 관한 실측 데이터를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당시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도 기자간담회에서 “2026년 시범 운항을 시작으로 극지 항해 선박 건조를 지원해 2030년까지 정기 상업 항로를 개통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블랙카본'에 가려진 기후 재앙… 극지방 기름 유출 우려도 심각 그러나 북극항로의 활용 확대가 가져올 경제적 혜택 뒤편에는 심각한 환경적·안전적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선박에서 배출되는 미세 탄소 입자인 '블랙카본(Black Carbon, BC)'이 북극의 눈과 얼음 위에 쌓이면 태양광 반사율(알베도)을 낮춰 빙하 녹음과 지역 온난화를 가속하는 심각한 기후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 칭화대학교 환경대학·탄소중립연구원 연구팀은 지난 8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지속가능성 (Nature Sustainability)'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2050년 북극항로 운항을 통해 연간 23억 달러의 경제적 이익이 발생하지만, 선박 배출 블랙카본은 연간 2200톤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화석연료 기반 운항이 지속될 경우 경제적 이득 10억 달러당 북극 지역 온도가 0.002~0.002.9℃ 상승하는 기후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선박 배출가스가 극지방 구름 구조를 변형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스위스 로잔 연방 공과대학교(EPFL) 극지환경연구소 연구팀은 최근 국제 학술지 '환경 연구 회보(Environmental Research Letters)'에 게재한 논문에서는 “단 한 척의 선박이 배출한 미세입자 오염물질조차 국지적 구름 방사열 구조를 변화시켜 구름이 열을 가두는 효과를 최대 22%까지 증가시킨다"고 분석했다. 나아가 극한의 저온과 유빙, 위성항법장치(GPS) 작동 불능 환경에서 선박 사고가 발생할 경우, 해양 기름 유출(Oil Spill) 사고로 이어져 방파제나 오염 회수 인프라가 전혀 없는 북극 해양 생태계에 돌이킬 수 없는 치명상을 입힐 위험도 지적된다. 알리안츠의 해상위험 컨설팅 글로벌 총괄 라울 칸나는 지난 8월 10일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10년간 북극권에서 발생한 500여 건의 선박 사고 중 절반 이상이 기계 피해 및 고장 때문이었다"며 “구조와 수리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극지방에서는 작은 기계 고장이나 좌초 사고도 대규모 해양 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IMO 중유 금지 규제… 무배출·저탄소 '친환경 연료' 전환 필수 이 같은 대기·해양 오염 우려에 대응해 국제해사기구(IMO)는 북극해 역내에서 벙커C유 등 중유(HFO)의 사용 및 운송을 전면 금지하는 규제를 2024년 7월 시행했다. 이에 따라 북극항로를 운항하는 선박은 액화천연가스(LNG), 메탄올, 암모니아, 수소, 바이오연료 등 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친환경 대체 연료를 사용해야 한다. 팬스타 아크로호 역시 이번 운항에서 선박용 경유인 MGO(Marine Gas Oil)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벙커C보다 오염물질 배출이 적다. 부산광역시는 지난달 5일 발표를 통해 “IMO의 북극해 중유 금정 규제에 맞춰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시범 운항 선박 팬스타 아크로호에 3억 원의 연료비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향후 연간 5억 원 규모로 확대해 친환경 벙커링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친환경 연료로의 빠른 전환만이 북극항로의 경제성과 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입을 모은다. 칭화대 연구팀은 '네이처 지속가능성'에 발표한 논문에서 “수소 및 e-연료(전자연료) 등 무배출 대체 연료로 빠르게 전환할 경우, 물동량이 늘어나도 블랙카본 배출량은 감소하는 '탈동조화(Decoupling)' 현상이 도달해 환경과 경제가 상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료 전환의 단계적 경로를 제시한 연구도 주목받고 있다. 중국 구이저우대학교와 홍콩대학교 연구팀은 지난달 '네이처 지속가능성'에 발표한 논문에서 “단기적으로는 대두(콩) 기반 바이오디젤 등이 현실적인 과도기 연료 역할을 하지만, 2040년 이후에는 재생에너지 기반의 e-연료(e-메탄올, e-암모니아, e-수소 등)가 주도적인 탈탄소 연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북극항로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이끌 전략적 자산이지만, 단순한 '거리 단축'을 넘어 친환경 대체 연료 선박 건조와 전용 벙커링 인프라 구축이 선제적으로 뒷받침될 때 비로소 진정한 '녹색 회랑'으로 거듭날 수 있을 전망이다. 강찬수 기후환경 전문기자 kcs25@ekn.kr

[패트롤] 영주시의회-의성군-군위군-울릉군

◇영주시의회 청소년의회 열려…초등학생들 조례 심의·표결 직접 체험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가 지역 청소년들에게 지방의회의 기능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영주시의회는 10월 2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영주중앙초등학교 5학년 1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제6회 청소년의회'를 운영했다. 청소년의회는 학생들이 지방의회의 역할을 이해하고 토론과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은 입교식과 청소년의원 선서를 시작으로 실제 의회 운영 절차를 반영한 모의의회에 참여했다. 조례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듣고 찬반 의견을 나눈 뒤 표결하는 등 지방의원의 의정활동을 직접 경험했다. 이날 주요 안건으로는 '영주시 어린이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 이용 지원 조례안'이 다뤄졌다. 찬성 측 학생들은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통비 부담을 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거주지역이나 가정 형편과 관계없이 학교와 도서관, 체육시설 등을 보다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반대 측에서는 무료 이용에 따른 예산 부담과 함께 버스를 이용하는 학생과 이용하지 않는 학생 사이에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전면적인 무료화보다는 교통비 일부를 지원하거나 실제 대중교통 이용이 필요한 학생을 중심으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대안도 제시됐다. 학생들은 하나의 정책을 두고 서로 다른 관점에서 의견을 제시하고 상대방의 주장을 들으며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하는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했다. 이상근 영주시의회 의장은 “청소년의회는 학생들이 토론과 참여를 통해 민주주의를 직접 경험하고 배우는 소중한 기회"라며 “서로 다른 의견을 존중하면서 지역사회 문제에도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성군 드림스타트 아동들, 대학·과학·법문화 체험하며 미래 꿈 키워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대학 캠퍼스와 과학·법문화 시설 등을 둘러보며 자신의 적성과 미래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성군은 10월 1일부터 2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대전 일원에서 드림스타트 아동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로탐색 캠프 '꿈꾸는 대로, 미래로!'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아동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를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관심 분야와 적성을 살펴보면서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첫날 참가자들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찾아 캠퍼스를 둘러보고 재학생들과 만나는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대학생 멘토들은 학생들에게 대학 생활과 학업, 진로 등에 관한 경험을 들려주며 궁금증을 풀어줬다. 이어 솔로몬로파크에서는 법과 선거, 모의재판 등을 직접 체험하며 일상생활 속 법의 역할과 민주주의의 의미를 알아봤다. 대전시민천문대에서는 천문우주과학 프로그램을 통해 우주와 천체에 대한 호기심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실내 스포츠 프로그램에 참여해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협동심을 키웠다. 창의발명체험관에서는 발명과 가상현실(VR) 체험 등을 통해 과학기술을 직접 접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아동은 대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대학 생활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이번 캠프가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고 미래를 그려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자신의 가능성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군위 서각인들 대한민국서각대전 전원 입상…전시·음악 어우러진 회원전 마련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지역 서각 동호인들이 전국 규모 서각대전에서 출품자 전원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둔 가운데 작품 전시와 음악을 결합한 생활문화 행사가 마련됐다. 대구광역시 군위생활문화센터 삼국유사웅산서각 동호회는 지난 9월 30일 '제23회 대한민국서각대전' 입상작과 회원들의 창작 작품을 선보이는 회원전을 개최했다. (사)한국서각협회가 주최한 제23회 대한민국서각대전에는 동호회 회원 20명이 작품을 출품해 우수상 1명, 특선 5명, 입선 14명 등 참가자 모두가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회원전은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서로 다른 생활문화 장르가 어우러지는 자리로 꾸며졌다. 군위문화관광재단의 '생활문화 거점사업'과 연계해 시각예술 분야인 서각과 음악 분야인 아코디언이 협업하는 생활문화 프로젝트 '작당모의'가 함께 진행됐다. '군위더스, 소리와의 만남, 군위를 새기다'를 주제로 서각 작품과 음악이 한 공간에서 어우러지면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보였다. 개막식에는 김진열 군위군수와 서대식 군위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삼국유사웅산서각 동호회는 웅산 김승환 선생의 지도로 30여 명의 회원이 군위생활문화센터 문화교실에 참여하며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매년 정기 회원전을 개최하는 등 지역 서각문화 저변 확대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지도강사인 김승환 선생은 한국서각협회 대구지회장을 맡고 있으며 삼국유사목판 판각사업 참여 경력을 바탕으로 해인사 팔만대장경 판각학교 주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회원들의 작품이 해마다 발전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통해 군위의 서각문화를 널리 알려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한민국서각대전에서는 곽정수 회원이 우수상을 받았다. 이상량·임병태·차수연·홍승표·황정선 회원은 특선에 선정됐다. 강숙희·김귀남·김기순·김봉진·김상윤·김영선·박진화·배상종·서정욱·신기옥·이경숙·이승희·이점도·임해경 회원은 입선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남한권 울릉군수, 주요 사업장 25곳 현장점검…“안전·공정관리 철저" 울릉=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울릉군이 지역 곳곳에서 진행 중인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을 현장에서 직접 살피며 사업 완성도 높이기에 나섰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동안 관내 주요 사업장 25곳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과 현안 사항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점검은 교통망 확충과 생활환경 개선, 관광 인프라 조성 등 주민 생활과 지역 발전에 밀접한 사업들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첫날인 1일에는 '도동~저동간 관광지 연계순환도로 개설사업'을 비롯한 주요 현장을 둘러봤으며, 2일에는 '소규모 어항 정비사업' 등 지역 기반시설과 관련된 사업장을 차례로 찾았다. 남 군수는 각 현장에서 사업별 공정률과 향후 추진 일정 등을 보고받고 공사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확인했다. 특히 사업 추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현장 여건과 시설물 관리 상태 등을 직접 살피며 관계자들과 대책을 논의했다. 울릉군은 이번 현장점검에서 확인된 건의사항과 문제점을 사업 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부서별 협업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신속한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남한권 군수는 “지역에서 추진되는 각종 사업의 최종 목적은 군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며 “공사 규모와 관계없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꼼꼼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오는 현장의 의견도 세심하게 살펴 필요한 부분은 빠르게 개선하고, 계획된 사업들이 일정에 맞춰 마무리될 수 있도록 공정 관리와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인구정책특위, 저출생·청년유출 대응책 전면 점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인구정책혁신특별위원회가 저출생과 고령화, 청년 인구 유출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경북도의 인구정책 전반을 점검했다. 인구정책혁신특별위원회는 제366회 정례회 기간인 10월 1일 제2차 회의를 열고 관련 부서로부터 주요 인구정책 추진 상황을 보고받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년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비롯해 외국인 정착 지원, 출산·양육 기반 확충, 고령층 복지 강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김창기 위원은 청년 정착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관련 부서 간 협업이 중요하다며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정주 기반 마련을 주문했다. 임무석 위원은 경북만의 차별화된 인구정책 발굴 필요성을 강조했고, 박승직 위원은 역사·문화·농촌 자원을 활용한 관광벨트 구축 등을 통해 생활인구를 늘리는 방향으로 정책 영역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권백신 위원은 통합돌봄 시설 확대와 함께 전문성을 갖춘 돌봄 인력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지훈 위원은 경북형 초청 장학생제도인 K-GKS 추진 상황을 점검하면서 인구증가 사업이 일부 지역에 집중되지 않도록 균형 있는 정책 집행을 주문했다. 최병욱 부위원장은 출산과 양육에 필요한 시설은 물론 필수의료 인프라 확충에도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고령화에 대응한 노인복지 정책도 함께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김용현 위원장은 저출생과 지방소멸 문제가 경북의 미래와 직결된 현안인 만큼 현장과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을 종합적으로 재점검해야 한다며 특별위원회 차원에서도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결산심사 역량 높인다…의원 대상 '의정 아카데미'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가 예산 집행 결과를 보다 면밀하게 분석하고 결산심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의원 역량 강화에 나섰다. 도의회는 10월 2일 다목적실에서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의정 아카데미'를 열고 결산검사와 재정운영 전반에 대한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결산자료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방법을 익히고, 결산 과정에서 발견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다음 연도 예산 편성에 반영하는 재정 환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경상북도 결산검사위원인 박정원 공인회계사가 맡았다. 교육에서는 결산검사의 법적 근거와 절차를 비롯해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와 성과보고서 분석, 경북도의 시정·개선 사례 등이 다뤄졌다. 특히 단순한 이론 전달에서 벗어나 실제 결산심사 과정에서 확인해야 할 주요 항목과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해 의원들이 의정활동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희수 의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의원들이 결산심사를 바라보는 전문적인 시각을 넓히길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학습과 연구를 통해 '공부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북도의회는 앞으로도 정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의원들의 전문적인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의정 아카데미를 비롯한 다양한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북도의회 운영위, 현장에서 의회 운영 해법 찾는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가 제13대 도의회 전반기의 효율적인 의회 운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연찬회를 진행했다. 도의회 운영위원회는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태백과 삼척, 울진 일원에서 연찬회를 갖고 의회 운영 개선 방안과 지역 정책에 활용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살펴봤다. 위원들은 먼저 태백 365세이프타운을 방문해 재난·안전 체험시설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는 2029년 개관 예정인 상주 국민안전체험관과 연계해 경북의 안전교육 기반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삼척 초곡 용굴 촛대바위길에서는 해안 자연경관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사례를 살펴보고, 경북의 자연환경을 관광 콘텐츠로 개발하는 방안과 방문객 안전·편의시설 관리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국립울진해양과학관을 찾아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시설 운영 상황을 살펴보며 동해안권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의회 차원의 지원 방향도 모색했다. 연찬회 기간 열린 자체 간담회에서는 상임위원회 운영 활성화와 의원 해외연수제도 개선, 청사 공간의 효율적인 활용 등 의회 내부 운영과 관련한 현안도 논의했다. 최병근 의회운영위원장은 현장 방문을 통해 의정활동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고 위원 간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며 앞으로 도민 중심의 의회 운영과 정책 발굴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 신공항 지연·투자유치 실효성 집중 점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가 2025회계연도 결산심사에 들어가 대구경북신공항 사업 지연에 따른 예산 집행과 주민 피해, 투자유치 사업의 실질적인 성과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건설소방위원회는 10월 1일 제366회 정례회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어 공항투자본부 소관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해 원안 가결하고 공공기관 출연금 등의 정산검사 결과를 보고받았다. 위원들은 신공항 사업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관련 예산이 적절하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살피는 한편 반복적으로 추진된 연구용역과 홍보사업, 기업 투자유치 사업 등이 실제 성과로 연결되고 있는지 점검했다. 허복 위원과 김수문 위원은 신공항 사업 지연으로 주민들의 불확실성과 경제적 부담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피해 실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승오 위원은 안정적인 재원 조달 방안 마련과 대구·경북 간 협력을 강조했으며, 국내복귀기업 지원이 실제 고용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되는지 사후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진욱 위원은 반복적인 연구용역과 홍보·자문사업의 성과를 분석해 중복되거나 효과가 낮은 사업을 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윤태 위원도 투자유치 홍보비와 실제 투자 증가 사이의 연계성을 객관적으로 분석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창기 위원은 MOU 규모나 고용계획보다 실제 투자기업 수와 투자금액, 고용인원 등 실질적인 지표를 중심으로 성과를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환 위원은 도청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기업 유치를 강화하고 투자액뿐 아니라 일자리와 인구 증가 효과까지 고려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종평 위원은 신공항 예정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제한과 생활 불편에 대한 대책을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마련할 것을 요구했으며, 윤기현 부위원장은 보조사업 관리와 결산자료의 정확성을 높이고 기업 지원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우청 건설소방위원장은 결산심사가 이미 사용한 예산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 성과를 평가해 다음 예산과 정책에 반영하는 과정이라며 신공항과 기업유치 등 주요 사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높일 수 있는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최태림 도의원, 신공항 이전 예정지 주민 지원대책 마련 촉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최태림 의원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지연으로 장기간 불편을 겪고 있는 이전 예정지 주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요구했다. 최 의원은 10월 2일 열린 제36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의성군 비안면 이전 예정지 주민들의 상황을 담은 영상을 제시하며 신공항 사업 지연에 따른 주민 피해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최 의원은 후보지 결정 이후 상당한 시간이 흘렀지만 재원 확보와 특수목적법인 구성 등이 지연되고 있다며 이주 문제와 재산권 제약을 겪는 편입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경북도 차원의 특별생계지원금 지급을 제안했다. 또 의성 복수 화물터미널 건립을 위한 부지와 재원 조달 계획을 구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는 10월 중 재산권 피해 실태를 조사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추가 지원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서는 통합 자체보다 도민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통합 이후 자원과 기능이 한쪽으로 집중되는 현상을 방지하고 농촌지역 의료·교통·교육 여건을 개선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공동영농지구 사업이 개별 성공사례 홍보에 머물지 않도록 농가소득 증대 효과와 법인 경영 위험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것을 주문했다. 중소형 전기 농기계 보급 확대와 배터리 비용 지원 방안도 제안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학생 수가 적은 학교를 대상으로 한 통폐합 정책을 재검토하고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의 특성을 살린 교육 프로그램과 맞춤형 육성정책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최 의원은 경북의 주요 현안에 대해 단기적인 성과보다 장기적인 지역 발전과 주민 생활을 고려한 정책 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재준 도의원, 동해안 침식·산림재난 대응체계 강화 주문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김재준 의원이 경북 동해안의 연안침식과 산림재난에 대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동해선 개통 효과를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로 연결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10월 2일 제36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연안침식과 산림재난, 동해선 관광 활성화, 울진지역 주요 현안사업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김 의원은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에 포함된 경북지역 46개 사업지구 가운데 완료된 곳이 6곳에 그치고 20곳은 착수하지 못했다며 사업 추진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또 연안정비사업이 완료된 해안 주변의 준설과 모래 반출 등이 침식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연안침식 영향평가' 제도화와 도 시행사업에 대한 선제적 적용을 제안했다. 울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와 연계한 연안침식방재연구센터 설치와 해저 시뮬레이션 데이터베이스 구축 방안도 제시했다. 산림재난 분야에서는 대형산불 피해지역에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 산사태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사방사업 등 예방사업 확대와 주민대피체계 정비, 재난안전 컨트롤타워를 중심으로 한 통합 대응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소나무재선충병과 관련해서는 최근 5년간 전국 발생량의 45.1%가 경북에 집중됐다는 점을 들어 피해지역에 대한 대응 강화를 요구했다. 산림환경연구원의 연구인력을 확충하고 지역 환경에 적합한 품종을 개발하는 등 과학적인 방제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동해선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열차 증편과 주요 관광거점 정차 확대, 수요응답형 버스와 광역 관광셔틀 도입, 숙박시설 확충 등을 제안했다. 세계지질공원과 철도를 연계한 관광상품과 야간 관광 콘텐츠 개발 필요성도 강조했다. 울진지역 현안으로는 해양치유센터와 국립 울진 산림생태원 사업의 신속한 추진, 동해안산불방지센터 인력 확충, 119산불특수대응단 신청사 건립 과정의 현장 대응력 유지 등을 주문했다. 총사업비 669억 원이 투입된 후포 마리나항의 계류시설 이용률이 45.9% 수준이라는 점도 언급하며 전문적인 운영전략을 마련해 시설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경북대구행정통합특별위원회' 출범…24명으로 구성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가 경북·대구 행정통합 논의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요 쟁점과 지역별 의견을 살피는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도의회는 제366회 정례회에서 '경북대구행정통합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특별위원회는 수도권 집중에 대응하고 지방 주도의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도의회 차원의 검토와 의견 수렴을 담당하게 된다. 특별위원회는 이춘우 위원장과 김일수 부위원장을 비롯해 연규식·이동업·최덕규·최병근·김대진·김창혁·임무석·송병길·김창기·이철식·김수문·신효광·윤철남·황재철·이종평·노성환·도희재·정한석·김재환·김상희·김재준·정윤태 위원 등 모두 24명으로 꾸려졌다. 도의회는 22개 시·군의 다양한 지역 상황과 의견이 통합 논의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위원회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대구 행정통합이 2028년 통합특별시 출범을 목표로 추진되는 가운데 특별위원회는 향후 통합 과정에서 제기되는 주요 현안과 제도적 과제 등을 살펴보고 지역별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춘우 위원장은 경북과 대구의 행정통합이 지역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인 만큼 주요 쟁점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합리적인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일수 부위원장도 통합 논의 과정에서 도민의 의견이 중심에 놓여야 한다며 22개 시·군에서 제기되는 기대와 우려를 폭넓게 수렴하고 객관적이고 신중한 자세로 의회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손희권 도의원 “농어촌기본소득 확대 전 정책효과·재정부담 검증해야"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손희권 의원이 농어촌기본소득 사업 확대에 앞서 정책 효과와 지방재정 부담을 충분히 검증하고 지속 가능한 재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손 의원은 10월 2일 열린 제36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농어촌기본소득 확대에 따른 지방비 부담과 지역 간 형평성 문제 등을 제기했다. 손 의원은 시범사업의 목적은 사업 확대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데 있다며 상당한 예산이 필요한 사업인 만큼 효과 분석이 충분히 이뤄지기 전에 대상 지역부터 확대하는 방식은 면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현금성 지원이 확대될 경우 시·군 재정 여력이 줄어 도비 매칭사업이나 자체사업 추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밝혔다. 이 지사는 경북지역 사업 대상 8개 군 가운데 영양과 청송을 제외한 나머지 6개 군도 참여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국가 주도 사업의 경우 국비 부담 비율을 80~90%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중앙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사업 목적에 맞는 평가 지표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경제 활성화가 목적이라면 소비와 매출 변화를, 인구 정착이 목표라면 실제 거주와 정착 효과를 각각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업 대상이 다른 군으로 확대될 경우 늘어날 도비 부담과 함께 선정지역과 미선정지역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형평성 문제에 대응할 객관적인 기준 마련도 주문했다. 이날 도정질문에서는 일자리사업의 취업 및 고용유지 실적, 지방보조사업 정산·평가, K-과학자마을 지원체계, 영일만대교 주민설명 등도 함께 다뤄졌다. 손 의원은 정책 평가의 기준을 투입한 예산 규모보다 실제 지역에 남은 성과에 두어야 한다며 사업이 주민 생활의 실질적인 변화로 연결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티큐어-고신대복음병원 “비만·당뇨 내시경 치료 협력”

의료기기 스타트업 티큐어는 지난 1일 고신대학교복음병원과 '비만 및 제2형 당뇨병 등 대사질환 치료를 위한 내시경 의료기기 임상 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연구에는 티큐어가 개발,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혁신의료기기(Breakthrough Device Designation)로 지정된 내시경 기반 레이저 치료 시스템(엔도큐어, EndoCure)가 사용된다. 연구의 핵심은 내시경을 이용해 대사 기능과 관련이 있는 십이지장 점막을 레이저로 치료한 뒤 새로운 점막이 형성되도록 유도하는 방식(십이지장 점막 재생술, DMR)을 통해 혈당 조절과 대사 기능이 개선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고신대복음병원 내분비내과 김부경 교수가 연구책임자(PI)를 맡은 임상시험에서는 엔도큐어를 활용한 DMR 시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다. 티큐어는 임상시험에 레이저 시스템과 광섬유 벌룬 카테터 등 의료기기를 제공하고 기술 지원에 나선다. 강현욱 티큐어 대표는 “이번 협력은 내시경 기반 레이저 치료시스템의 임상적 가능성과 기술 경쟁력을 실제 의료 현장에서 검증하는 기회"라며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의 임상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국내외 인허가와 상용화를 위한 임상 근거를 축적하겠다"고 말했다. 최종순 고신대복음병원장은 “내시경 기반의 새로운 치료 접근법의 임상적 가능성을 면밀히 평가해 비만 및 당뇨병 환자의 치료 선택지를 확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국힘 이인선 의원, “박정희 동상 판결 환영…대한민국 현대사 균형 있게 봐야”

대구지법, 국가철도공단의 구조물 인도 청구 기각 “산업화 세대 헌신 기억하고 법적 다툼 마무리되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국민의힘 이인선 국회의원(대구 수성구을)은 동대구역 광장에 설치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과 관련한 대구지방법원의 1심 판결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대한민국 현대사를 성숙하고 균형 있게 바라볼 것을 당부했다. 이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정희 동상 존치결정, 이제는 대한민국 현대사를 성숙하게 바라볼 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지역의 민심을 헤아려준 법원의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박정희라는 한 인물에 대한 찬반을 넘어 우리가 함께 살아온 대한민국 현대사를 보다 성숙하고 균형 있게 바라봐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대구지법은 지난 1일 국가철도공단이 대구시를 상대로 제기한 동대구역 광장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관련 구조물 인도 청구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동상 건립 당시 대구시의 고가교 사용권 내지 관리권이 인정된다는 취지로 판단했다. 이 의원은 이번 판결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박 전 대통령과 산업화 세대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빼고 대한민국 산업화와 근대화, 세계 속의 대한민국을 논할 수는 없다"며 “가난과 폐허, 절망과 무력감에 허덕이던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운 것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이른바 박정희 세대의 눈물과 땀, 담대한 도전과 인내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이 자랑스럽고 빛나는 대한민국을 건설한 박정희 세대의 헌신과 수고의 역사를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동상에 대해서도 “'하면 된다, 우리도 잘 살 수 있다'는 도전 정신, 불굴의 정신을 상징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최근 박 전 대통령을 소재로 한 영화 등을 둘러싸고 논쟁이 이어지는 데 대해서는 “다시 논쟁과 갈등으로 전국을 달구고 있어 안타까움과 유감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법원의 이번 결정이 현명했음을, 그리고 이로 인한 법적 다툼이 더 이상 이어지지 않길 바란다"며 역사적 인물에 대한 찬반을 넘어 대한민국 현대사를 균형 있게 바라보길 희망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국가철도공단과 대구시는 동상 설치의 적법성과 광장 사용·관리 권한 등을 놓고 법적 다툼을 벌여왔다. 이 의원은 앞서 지난달 17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동상 존치와 두 기관의 협의를 당부한 바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시흥시의회-안산시의회-연천군의회-포천시의회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2일 경기장애인부모연대 시흥시지부 관계자들과 만나 '오직민생, 시민소통 민생현장 간담회'를 열고 돌봄과 복지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경기장애인부모연대 시흥시지부가 전하는 돌봄현장 경험을 듣고, 장애인과 가족의 생활 여건과 복지서비스 이용에 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장애인부모연대 시흥시지부는 발달장애인을 돌보는 보호자 일상과 가족에게 집중되는 돌봄 부담을 전했다. 활동지원-주간활동서비스와 긴급돌봄, 의료-복지시설 이용 관련 의견을 전하고, 장애 특성과 가족의 생활 여건을 고려한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박희량 경기장애인부모연대 시흥시지부 회장은 “자녀를 돌보는 가족에게는 병원에 가거나 잠시 쉬는 일도 쉽지 않을 때가 많다"며 “발달장애인 특성과 함께 보호자가 처한 상황도 이해하고, 돌봄을 이어가는 가족의 일상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김선옥 시흥시의회 의장은 “자녀를 돌보느라 자신의 건강과 생활을 챙길 여유가 부족하다는 보호자 말씀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발달장애인에게 필요한 지원을 살필 때는 곁에서 돌봄을 이어가는 가족 일상도 함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돌봄 현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겪는 구체적인 경험을 듣고 꾸준히 소통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당사자와 가족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에 계속 귀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흥시의회는 지난 8월부터 이번 간담회까지 '오직민생, 시민소통 민생현장 간담회'를 총 14회 진행했다. 앞으로도 시민 일상과 밀접한 여러 분야 목소리를 들으며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지난 1일 안산중앙초등학교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열린의회 교실'을 열고 학생에게 지방의회 기능과 역할을 세밀하게 소개했다. 의회 본회의장과 상임위원실에서 진행된 이번 열린의회 교실에는 중앙초교 4학년 학생 78명이 참여했으며 안산시의회에선 백승희-이상우-유민희 의원이 학생들과 함께 했다. 이날 학생들은 안산시의회 시설 견학, 안산시의원과 대화 및 질의응답 등을 통해 지방의회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안산시의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겪거나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낀 문제점들을 청취한 뒤 각 사안에 대해 시의회가 할 수 있는 역할과 권한 밖 영역을 구분해 설명하기도 했다. 학생들 또한 사전에 안산시의원들에게 질문할 내용을 준비해 오는 등 열린 의회교실에 적극 임하며 의정활동에 큰 관심을 보였다. 백승희-이상우-유민희 안산시의원은 학생들 태도를 격려하며 이번 열린의회 교실 경험이 학생들이 지방의회 역할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익히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안산시의회는 지역사회와 소통 확대와 시민의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 증진을 목표로 비회기 중 시민을 대상으로 '열린 의회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영철 연천군의회 의장이 발의한 '연천군 공모사업 관리 조례안'이 제304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번 조례는 각종 공모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군비 부담이 수반되는 사업 투명성과 적정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사업은 군비가 함께 투입되는 경우가 있는 만큼 사업 선정에 앞서 필요성과 타당성, 재정 부담과 기대효과 등을 충분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박영철 의장은 2일“공모사업은 적극 발굴하되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인지, 군비 부담은 적정한지,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는지를 사전에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며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조례에 따라, 연천군수는 매년 공모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추진 전 적법성-사업 타당성-주민 의견 및 관계부서 협의-재정협의-사업 효과 등을 사전에 검토해야 한다. 아울러 공모사업 종합계획 수립, 사업 추진 전 사전검토, 추진 상황 상시 관리 등 내용을 담았다. 특히 연천군이 직접 신청하거나 민간이 군수를 경유해 신청하는 국-도비 지원 공모사업 중 군비 지원 없이는 추진이 불가능하면서 총사업비가 10억원 이상이거나 군비가 3억원 이상인 사업은 신청 전에 연천군의회에 보고하도록 했다. 부득이하게 사전 보고가 어려운 경우에는 예산 편성 전까지 그 사유와 함께 사후 보고하고, 공모사업 추진 상황도 연 1회 이상 연천군의회에 보고하도록 했다. 박영철 의장은 “이 조례는 필요한 사업은 적극 추진하면서도 군민 세금이 투입되는 만큼 보다 더 신중하고 책임 있게 관리하고자 마련됐다"며 “앞으로 공모사업이 실질적인 지역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304회 정례회에서 발의된 조례안에 대한 제안설명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yca21.go.kr) 내 회의록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배두영 연천군의회 의원이 발의한 '연천군 시책 일몰제 운영 조례안'이 제304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번 조례는 환경 변화로 실효성이 떨어진 시책을 정비해 행정능률을 높이고 낭비 요인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책이나 사업은 시행 당시 필요성이 있더라도 목적 달성이나 행정환경 변화 등에 따라 필요성과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배두영 의원은 “한번 시작한 시책을 관행적으로 유지하기보다 변화된 여건과 성과를 살펴 실효성이 떨어진 사업은 정비할 필요가 있다"며 조례안 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조례에 따라, 연천군수는 매년 시책-제도-사업 등에 대해 심의를 거쳐 일몰 여부를 결정하며, 목적을 달성했거나 투자 대비 성과가 미흡한 사업, 예산-행정력 낭비 요인이 있는 사업 등을 일몰 대상으로 검토할 수 있다. 또한 연천군의회는 결산검사와 행정사무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일몰을 권고할 수 있으며, 연천군수는 권고 후 6개월 이내 검토 결과와 향후 조치계획을 연천군의회에 보고해야 한다. 조례에는 시책 일몰에 대한 정기 심의, 연천군의회의 일몰 권고 및 결과 보고, 일몰 결정 시책 공개 등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배두영 의원은 2일 “이 조례는 변화된 행정환경에 맞춰 시책 실효성을 점검하고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며 “효과가 떨어진 사업은 정비하고 필요한 분야에 행정력과 재원이 보다 더 효율적으로 활용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304회 정례회에서 발의된 조례안에 대한 제안설명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yca21.go.kr) 내 회의록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는 2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청성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모의의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방의회 역할과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청성초등학교 학생 9명과 교직원 2명 등 11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포천시의회 홍보 동영상 시청과 기념 촬영에 이어 의장과 의원 등 역할을 맡아 실제 본회의 절차에 준한 모의의회를 진행했다. 모의의회에선 개의 선포와 의사 보고, 5분 자유발언, 회기 결정, 회의록 서명 의원 선출, 조례안 상정 및 의결, 산회 등 주요 의사 진행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학생들은 의장과 의원 등 역할을 맡아 안건을 상정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등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이를 통해 지방의회가 시민을 대표해 지역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의사를 결정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질의-답변 시간을 통해 지방의회 역할과 의정활동에 대해 궁금한 점을 자유롭게 묻고 답하며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은 “학생들이 모의의회에 참여하며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지방자치와 지역사회에 더욱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의회-남양주시의회-부천시의회-하남시의회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의회 의원 전원은 2일 양재aT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린 '위례~과천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청회'에 참석해 과천시 요구사항 관철을 위한 적극 대응에 나섰다. 이날 공청회에는 과천시 주민 수백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일부 주민는 국토교통부를 향해 과천시가 요구하는 4개 역을 사업계획에 반영하라고 강력히 촉구하며 과천 교통 여건과 시민 요구를 적극 전달했다. 위례~과천 광역철도는 서울 서초구-강남구-송파구와 경기도 과천시-성남시 일원에 총연장 28.25㎞의 광역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국토교통부가 계획을 수립하고 승인한다. 과천시가 요구하는 역은 과천대로(문원)역-과천지구역-주암역-양재IC(장군마을)역 등 4개 역이다. 과천시의회는 이미 작년 12월 본회의에서 이들 4개 역 설치를 포함한 결의안을 채택하며 과천시의 공식 의견을 사업에 적극 반영하라고 국토교통부에 촉구하 바 있다. 당시 결의안은 재석의원 7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황선희 과천시의회 의장은 공청회에서 “수백 명의 과천시민이 현장을 찾은 것은 위례~과천 광역철도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징표"라며 “국토교통부는 과천시민 목소리를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천시가 요구하는 4개 역은 시민이 실질적인 광역교통 편의를 확보하는데 꼭 필요한 시설"이라며 “과천시의회는 시민 뜻을 받들어 과천시 요구사항이 사업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고 지속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과천시의회는 앞으로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한 후속 사업 절차를 면밀하게 살피고, 과천시민 교통권 확보와 지역 발전을 위해 과천시 요구사항 반영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26년 제30회 노인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국가와 지역을 위해 헌신한 노인께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건넸다. 이날 기념식은 '세월의 품격, 남양주의 빛이 되다'를 주제로 열렸으며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고 세대 간 소통과 교류를 증진하고자 마련됐다. 김진희 의장 등 남양주시의원, 최현덕 남양주시장,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읍면동 노인회, 복지관 이용 노인, 시민 등 1000여명이 기념식에 참석했다. 기념식은 초청 가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및 국민의례 △노인대표 노인강령 낭독 △노인의날 축하 영상 메시지 △지회장 인사말 △표창 및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진희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랜 세월 안 먹고, 안 입으면서 자녀를 지극정성으로 키워준 어르신들 희생이 오늘날 대한민국과 남양주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불편하거나 필요한 사항이 있을 때 언제든지 지역 곳곳에 있는 남양주시의회 21명 의원에게 연락을 주시면 멀리 있는 자녀보다 더 든든한 존재가 될 수 있도록 항상 가까이에서 성심껏 보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념식에 앞서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앞 광장에서 열린 노인회 분회별 온기마켓은 나눔과 참여로 행사에 풍성함을 더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병권 부천시의회 의장은 1일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부천시민과 함께 53주년 시민의날을 기념했다. 축사를 통해 박병권 의장은 지역사회 곳곳에서 헌신해 온 수상자에게 축하를 전하고, 시민 땀과 노력이 오늘의 부천을 만든 가장 큰 힘이라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특히 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중동 신도시와 원도심 재정비, 광역교통망 구축 등을 언급하며 “부천 미래를 위한 변화는 시민이 일상에서 실제로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이 성장하면 좋은 일자리와 기회가 늘어나고, 도시와 교통이 좋아지면 삶도 더 편리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병권 의장은 “부천시의회는 시민 삶을 최우선에 두고 꼭 필요한 정책에 힘을 보태겠다"며 “현장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살피며, 시민과 함께 부천의 다음 50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 연구단체인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하남시 맞춤형 정책발굴 연구회'는 2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정책연구용역 착수 및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교산신도시 개발에 따른 도시 변화에 대비하고 기존 신도시와 원도심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정책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중간보고회에는 정경섭 연구회 대표의원과 조창민-이정연 의원을 비롯해 연구를 수행하는 프리드먼연구원 이종길 기획국장 겸 통합연구센터장과 김민준 연구진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는 '인구 팽창기 도시의 성장관리 전략과 분야별 실행 과제'를 중심으로 교육-보육, 광역교통, 생활SOC, 자족기능-일자리, 지방재정 등 5개 분야를 진단하고, 정책 방향과 하남시의회 차원의 제도 개선과제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진은 미사-위례-감일 조성 과정에서 나타난 인구 증가와 기반시설 공급 시차를 분석하고, 교산 입주에 앞서 학교-교통-공공서비스 준비 상황을 점검할 필요성을 제시했다. 인구 증가에 비해 관내 일자리 확충이 충분했는지, 시설 건립 이후 운영비 부담에 대응할 재정 여력이 있는지도 주요 과제로 다뤘다. 정경섭 대표의원은 “정책 출발점이 되는 자료부터 하남의 현재 모습을 정확하게 담아야 한다"며 “최신 행정자료와 현장 변화를 반영해 실행이 가능한 정책과제를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자족 기능 강화와 관련해선 지식산업센터 공실을 벤처-스타트업 성장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과 교산신도시의 우수기업 유치 전략을 보강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창민 의원은 “교산 개발을 앞둔 지금은 하남 성장 과정과 현재 여건, 앞으로 변화를 함께 살펴야 할 시점"이라며 “객관적인 데이터로 도시 강점과 한계를 짚고 정책 방향을 구체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제한구역 등으로 생활권이 나뉜 지역 특성과 이를 연결하기 위한 순환버스 도입 논의도 언급했다. 이정연 의원은 “지식산업센터가 많이 들어섰지만 공실 문제는 여전히 크다"며 “다른 지방자치단체 공실 활용이나 기능 전환 사례를 살펴 하남에 적용할 수 있는 대안을 제안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미사강변도시 성숙기에 대비해 판교-분당-일산과 해외 사례를 비교하고, 노후화에 대응하면서 도시 활력을 유지할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덧붙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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