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IPO] 겨우내 얼어붙은 시장, 봄부터 재시동…‘대어급’ 케이뱅크가 온다](http://www.ekn.kr/mnt/thum/202602/news-a.v1.20260206.a736a68d38ba488ba6767fbb0d043a80_T1.png)
▲크레이씨(CRAiSEE) 1월 동안 한산했던 기업공개(IPO) 시장이 이달 들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신규 상장은 많지 않지만, 공모가 결정을 위한 기관 수요예측이 본격화하면서 IPO 시장 전반에 다시 시동이 걸렸다는 평가다. 다음 달부터는 '대어급'으로 꼽히는 케이뱅크를 필두로 상장 기업이 늘어날 전망이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IPO 시장에서 상장한 기업은 두 곳에 그쳤다. 이 가운데 스팩(SPAC)인 삼성스팩13호를 제외하면 일반 기업 신규 상장은 덕양에너젠이 유일했다. 덕양에너젠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시초가 수익률이 110.5%를 기록했고, 종가 기준으로는 248.5%까지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공모주 평균 수익률(92.2%)을 크게 웃도는 성과다. 상장 기업 수는 적었지만, 수익률 측면에서는 공모주 시장의 열기가 여전히 살아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실제 청약 경쟁률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반청약 평균 경쟁률은 1354대 1로, 지난 8년 평균인 962대 1을 웃돌았다"며 “지난해부터 이어진 공모주에 대한 개인 투자자의 관심이 여전히 높다"고 설명했다. 이달에도 상장 예정 기업 수는 많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총 7건이 예정돼 있어, IPO 시장의 체감 온도는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단연 케이뱅크에 쏠린다.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는 올해 들어 첫 코스피 상장 추진 기업으로, 지난 4일부터 오는 10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있다. 케이뱅크가 제시한 주당 희망 공모가는 8300~9500원이며, 공모 주식 수는 6000만 주다. 케이뱅크는 과거 수요예측 부진으로 상장을 철회한 경험이 있다. 이번 IPO에서는 당시보다 주당 희망 공모가(9500~1만2000원)와 공모 주식 수(8000만 주)를 모두 낮췄다. 가격과 공급 물량을 동시에 조정해 수요예측 흥행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결과가 향후 대형 IPO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기관 수요예측 기준으로 보면 1월은 한산했지만 2월에 다시 시동을 걸어서 케이뱅크를 포함해 7개 기업이 진행하고 있어 굉장히 활발하다"고 말했다. 이달 말에는 아이엠바이오로직스도 기관 수요예측에 나설 예정이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공모가 희망 밴드를 1만9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제시했다. 상장 예정 주식 수 1479만280주를 기준으로 공모가 밴드 상단에서 산출한 시가총액은 약 3845억 원이다. 이 밖에도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 메쥬, 의료기기 제조업체 리센스메디컬, 산업용 레이저 장비 개발·제조 전문 업체 액스비스, 전시·컨벤션 및 행사 전문 업체 에스팀, 바이오 업체 카나프테라퓨틱스 등이 상장을 앞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IPO 시장을 둘러싼 세부 전망은 차이가 있지만, 전반적인 흐름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영증권은 연간 상장 종목 수 기준으로 77~86개 기업이 상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5년 평균보다 6% 높은 수준이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심사 청구 기업 및 심사승인 기업 현황과 IPO 진행 가능성이 높은 일부 기업의 상황과 최근 국내 증시의 강세 등을 전망 모델에 반영했다"며 “특히 정부가 지난해 12월 밝힌 '코스닥시장 신뢰 혁신 제고방안'을 반영해 산출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대어급' 신규상장 기업이 줄이어 기다리고 있는 만큼 경우에 따라 전망치를 뛰어넘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케이뱅크는 공모 절차에 돌입했고, 무신사, 구다이글로벌, HD현대로보틱스 등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SK에코플랜트, SSG닷컴, 카카오모빌리티, CJ올리브영, 11번가, 야놀자 등 대어급 후보들의 상장 여부도 주목하고 있다. 정부의 코스닥 정책 활성화 대책도 IPO 시장에 긍정적이다. 한국거래소는 투자자 관심이 높은 인공지능, 신재생, 우주산업 등 일부 섹터의 경우 원활한 상장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기술 특례상장 제도를 전면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기술 심사 자문역도 구축해 상장 절차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최종경 연구원은 “지난 5년만 해도 특례 상장의 90% 이상이 바이오 기업이었는데 지금은 그렇게 많지 않다"며 “항공우주나 AI, 로봇에 관한 특례상장 기업이 많이 늘고 있어 제도 변화가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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