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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교육] 재능교육, 리딩앤, 하모니힐스, 웅진씽크빅, 대교 눈높이, 소노아임레디, YBN인강, 천재교과서

◇ 재능교육, 수능 만점자 최장우 초청 특강…유·초등 자기주도학습 비결 공유 재능교육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인 최장우 서울대 경제학부 학생을 초청해 유아·초등학생 학부모 대상 무료 특강을 개최한다. 재능교육에 따르면 최장우 학생은 2026학년도 수능에서 유일하게 만점을 받은 인문계열 응시자다. 5세부터 7년 넘게 재능교육 학습지로 수학과 국어, 한자 등을 공부했다. 특히 사고력 학습 프로그램인 '생각하는피자'를 통해 수학적 사고력의 기초를 다진 경험을 여러 방송에서 소개했다. 이번 특강은 '2026 수능 만점 재능 선배가 말하는 스스로학습의 힘'을 주제로 다음달 5일 오전 11시 서울 혜화동 JCC재능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으로도 생중계한다. 최장우 학생은 유·초등 시절의 학습 경험을 바탕으로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형성하는 방법과 수능 준비에 도움이 된 공부 방식을 설명할 예정이다. 유아·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재능교육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신청을 받으며 재능교육 회원 학부모에게는 우선 신청 기회를 제공한다. 재능교육은 다음달 14일부터 총 3차례에 걸쳐 '머니인더스쿨' 경제 특강도 진행한다. 존리 대표와 김경일 교수 등이 강연자로 참여해 부모와 자녀가 생활 속 경제를 이해하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재능교육 관계자는 “최장우 학생의 실제 학습 경험을 통해 유·초등 시기 사고력 교육과 자기주도학습의 중요성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며 “학부모에게 필요한 교육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아이포트폴리오 리딩앤·하모니힐스, 와디즈서 영어독서 상품 선봬…최대 57% 할인 아이포트폴리오가 인공지능(AI) 영어독서 프로그램 '리딩앤'과 영어 원서 시리즈 '하모니힐스'를 결합한 상품을 와디즈에서 선보였다. 아이포트폴리오에 따르면 이달 29일 오전 11시 시작한 이번 펀딩은 사전 알림 신청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종이책과 디지털 독서 콘텐츠를 함께 활용해 영어책을 깊이 읽는 정독과 다양한 책을 접하는 다독을 병행하도록 구성했다. 하모니힐스는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언어학자 조지은 교수와 공동 집필한 영어 원서 시리즈다. 코코와 폴리, 토니, 베키 등 다양한 배경의 등장인물이 살아가는 마을을 배경으로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하모니힐스는 종이책과 디지털북 각 36권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옥스퍼드 리딩 트리(ORT) 등 영어 원서 2476권을 이용할 수 있는 '리딩앤 ALL' 구독권을 결합했다. AI를 활용한 학습 기능도 지원한다. 리딩앤은 단어 퀴즈와 듣기, 읽기, 발음 분석, 마무리 퀴즈로 이어지는 5단계 다차원 읽기 방식을 적용했다. AI 학습 도우미 '로라'를 통해 영어 발음과 회화를 연습할 수도 있다. 아이포트폴리오는 이번 와디즈 펀딩에서 최대 57%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 고객에게는 리딩앤 ALL 7일 무제한 체험권과 파닉스 학습지를 추가로 지급한다. 김성윤 아이포트폴리오 대표는 “영어 실력을 높이려면 양질의 원서를 읽고 이해한 내용을 자신의 생각으로 표현하는 경험이 중요하다"며 “아이들이 영어책 읽기의 즐거움을 발견하고 꾸준한 독서 습관을 형성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웅진씽크빅, 권정민 작가 그림책 '병원놀이' 출간…초판 한정 상품 구성 웅진씽크빅이 권정민 작가의 신작 그림책 '병원놀이'를 출간했다. '병원놀이'는 더 놀고 싶은 아이와 잠시 쉬고 싶은 엄마의 일상을 다룬 작품이다. 여러 놀이를 하고도 아쉬움이 남은 아이가 아프다며 누운 엄마를 진료하는 의사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작품은 권 작가의 전작 '엄마 도감', '시계탕'과 연결된다. '엄마 도감'에서 엄마를 관찰하던 아기가 '병원놀이'에서는 엄마를 돌보는 아이로 성장한다. '시계탕'에서는 시계로 변해 멈춰버린 엄마를 구하기 위해 나선다. 세 작품을 통해 아이의 성장과 엄마·아이 관계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웅진씽크빅은 초판 한정 상품에 '또또병원 비밀 수첩'과 의사 면허증, 처방전 스티커 등 놀이용 소품을 포함했다. 양육자를 위한 미니 'OFF북' 열쇠고리도 제공한다. 출간 기념 행사도 마련했다. 다음달 12일까지 경기 고양시 주엽어린이도서관에서 '엄마 도감', '시계탕', '병원놀이'의 원화 전시를 진행한다. 다음달 4일에는 권정민 작가와 독자가 만나는 행사도 열린다. 안경숙 웅진씽크빅 콘텐츠개발본부장은 “'병원놀이'는 아이에게는 즐거운 놀이를, 양육자에게는 익숙한 일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그림책"이라며 “아이와 어른이 함께 웃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교 눈높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기본' 출시…자격 취득 시 응시료 지원 대교 눈높이가 초·중학생을 위한 한국사 학습 서비스 '한국사능력검정시험(기본)'을 출시했다. 대교 눈높이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기본 과정인 4~6급 취득을 목표로 한다. 동영상 강의와 문제풀이집, 실전 모의고사를 연계해 역사 개념 학습부터 시험 준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동영상 강의는 한국사 전문 강사가 선사 시대부터 현대사까지 주요 내용을 총 40강에 걸쳐 설명한다. 대교가 자체 개발한 문제풀이집에는 최신 출제 경향을 반영한 개념 확인 문제와 실전 유형을 수록했다. 전문 교사의 일대일 학습 관리도 제공한다. 학생별 진도와 이해도를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도록 지원한다. 대교 눈높이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응시료 지원 행사도 진행한다. 내년 2월까지 신규 등록한 회원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기본 자격을 취득하면 네이버페이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대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한국사의 기초 개념을 익히고 자격 취득의 성취감을 경험하도록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구체적인 학습 목표를 세우고 달성할 수 있는 교육 상품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 YBM인강 '영어 머니뱅크' 운영…강의 수강하면 최대 24만원 적립 학습에 투입한 시간과 비용에 비례해 보상을 받으려는 수요가 교육업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투자 대비 수익률을 뜻하는 'ROI' 개념을 일상 전반으로 확장한 '라이프 ROI' 흐름이 학습 서비스에도 반영되는 모습이다. '트렌드 코리아 2027'이 제시한 라이프 ROI는 돈뿐 아니라 시간과 노력, 인간관계 등 다양한 영역에서 투입 대비 효용을 따지는 소비·생활 태도를 뜻한다. 학습은 성과를 확인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분야다. 같은 시간을 공부하더라도 실력 향상 속도가 다르고 시험 점수로 결과를 확인하려면 일정 기간을 기다려야 한다. 교육업계에서는 이런 특성을 고려해 공부하는 과정 자체에 보상을 제공하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방식이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수강료 일부를 돌려주는 환급형 학습 프로그램이다. 다만 연속 출석을 조건으로 내건 상품은 하루만 학습을 놓쳐도 혜택을 받기 어려워 실제 공부보다 출석 관리에 신경을 쓰게 된다는 한계가 있다. YBM넷의 온라인 교육 브랜드 YBM인강은 이 같은 점을 고려해 학습 보상 프로그램 '영어 머니뱅크'를 운영한다. 출석 일수가 아닌 실제 수강한 강의 수를 기준으로 적립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강의 한 편을 90% 이상 수강하면 1000원이 자동으로 적립된다. 하루 최대 3개 강의까지 인정하며 중간에 학습을 쉬더라도 기존 적립금은 유지된다. 80일간 받을 수 있는 혜택은 최대 24만원이다. 현금 최대 20만원과 YBM머니 최대 4만원으로 구성됐다. 누적 적립금이 5만1000원 이상이면 한 차례 인출을 신청할 수 있다. 학습 과정은 기초 생활영어와 문법, 회화, 듣기, 비즈니스 영어 등으로 구성했다. PC와 모바일에서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개인 일정에 따라 수강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 YBM인강 관계자는 “학습에서도 결과뿐 아니라 공부에 투입한 시간과 비용에 비례한 보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수강한 강의 수만큼 적립금을 지급해 학습자가 자신의 속도에 맞춰 공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소노아임레디, 겨울방학 해외영어캠프 참가자 모집…부모 동반 상품 확대 소노스테이션의 라이프케어 브랜드 소노아임레디가 2027년 겨울방학 해외영어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미국과 캐나다, 영국, 호주,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에서 운영하는 15개 캠프로 구성했다. 소노아임레디에 따르면 기존 주니어 영어캠프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참여할 수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캠프에서는 현지 사립학교 정규수업과 영어 교육을 병행하고 유니버설 스튜디오·할리우드 방문, 샌프란시스코·실리콘밸리 견학 등을 진행한다. 모든 주니어 캠프에는 전담 인솔교사가 24시간 상주한다. 올해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상품도 새롭게 마련했다. 인도네시아 발리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미국 어바인 등 3개 지역에서 운영하며 만 4세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참여할 수 있다. 숙소는 호텔과 휴양시설 등으로 구성했다. 소노스테이션 관계자는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부모 동반형 캠프를 추가했다"며 “자녀 교육과 가족 휴양을 함께 계획하는 고객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이라고 말했다. ◇ 천재교과서, 인도네시아 교육부 대표단에 AI 교육 기술 소개…해외 협력 모색 천재교과서가 인도네시아 교육부 관계자들에게 국내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교육 기술을 소개했다. 천재교과서는 이달 29일 서울 금천구 본사에서 인도네시아 교육부 'SIKOLA 마스터클래스' 대표단을 맞아 교육 콘텐츠와 교수학습 지원 서비스를 시연했다. 방문단에는 율리 하리얀토 인도네시아 교육부 고등학교국장을 비롯해 유아·초·중·고 교육 정책 관계자와 현지 교원 등 14명이 참여했다. 천재교과서는 이날 교사 지원 서비스 'T셀파'의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AI 디지털 교육자료의 주요 기능을 선보였다. 수업 준비와 운영에 필요한 AI 기능을 중심으로 실제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설명했다. 인터넷 속도가 느린 환경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최적화 기술과 다양한 학습 기기·운영체제와의 호환성도 소개했다. 5개 언어를 지원하는 기능을 통해 해외 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도 제시했다. 양측은 인도네시아의 학교급별 교육 현안과 디지털 학습 환경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현지 수요에 맞춘 AI 교육 기술의 활용 방안과 향후 협력 가능성도 논의했다. 박정과 천재교과서 대표는 “인도네시아 교육 정책 관계자와 교원들에게 천재교과서의 교육 기술을 소개하는 기회가 됐다"며 “국내 교육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스피커 출력’ 높이는 조국, 이재명·김민석 때리는 속내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스피커 출력'을 한껏 높이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다가올 차기 정국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 원장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연일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조 원장의 김 대표를 향한 대립각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청와대의 대법관 재제청을 둘러싼 갈등 국면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조 원장은 지난 9월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은 언제까지 조 대법원장의 수(手)에 끌려다닐 것이냐"며 “김 대표는 '논의 시작'이나 '공식화' 등 모호한 메시지 발신을 멈추고 국회 본회의 탄핵안 표결 날짜까지 분명히 내놓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항소심 무죄 이후 김 대표를 향한 조 원장의 메시지는 더욱 강경해졌다. 그는 같은 달 25일 “오 시장 무죄 판결 이후 민주당 안에 '서울시장 재보선 가능성 낮아져 안도 기류'가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 보도를 접하고 욕이 나올 뻔했다"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지면 대표와 지도부가 총사퇴해야 할 것인데, 선거가 없을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집권당 지도부가 2028년 총선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대로라면 내란·극우 세력에게 패퇴하는 건 분명하다. 총선 지고 대선은 이길 것 같으냐"며 “김 대표는 갈라치기 정치와 개혁 후퇴에 대한 성찰과 사과로 진영 내부의 힘부터 하나로 모아야 할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조 원장은 이튿날인 26일에는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오세훈 판결이 난 뒤 김 대표가 '대법원의 엄정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했다“며 “이게 가능한 얘기냐"고도 했다. ◇“李 지지율 역대 최저, 문조털래유 쳐낸 결과" 조 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도 '레드팀'을 자처하고 있다. 그는 지난 9월 1일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이 추진한 조작기소특검법에 대해 “어떤 법률이 특정 개인만을 위해 만들어진다는 인상을 주면 실패한다"며 “이 대통령 임기 후 재개될 2심 재판에서 유죄판결이 내려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해 친이재명계의 반발을 샀다. 이튿날 친명계 박선원 의원이 “동지의 언어일 수 없다"며 “배은망덕"이라고 비판하자, 조 원장은 '충언역이이리어행(忠言逆耳而利於行)'이라고 받아쳤다. 충직한 말은 귀에 거슬리지만, 행동하는 데에는 이롭다는 것이다. 같은 날 정부가 세제개편안에서 비거주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공제를 12억원으로 유지하기로 한 것을 두고도 “이번 결정으로 민주당과 정부가 지킨 것은 상위 1%의 이익"이라며 “민주당과 정부는 지난 총선과 대선에 표를 준 국민의 이익에라도 충실하길 바란다"고 충고했다. 같은 달 14일에는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역대 최저인 30% 초반대를 기록했다는 기사를 공유하고 “문조털래유(문재인·조국·김어준·정청래·유시민)를 적으로 쳐내고 '뉴이재명' 중심으로 하는 '구조적 다수' 구성 전략의 결과"라고 혹평했다. ◇범여권 차기 주자 김민석 13.5% 조국 11.9% 이 대통령과 김 대표를 향해 연일 쓴소리를 던지는 조 원장의 행보는 차기대권 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동력이 됐다. 코리아정보리서치(KIR)가 천지일보 의뢰로 지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무선 RDD 100%·응답률 3.7%·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한 결과, 조 원장은 전주 대비 5.0%p 급등한 11.1%를 기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18.6%), 김민석 대표(13.5%), 한동훈 무소속 의원(12.5%)의 뒤를 잇는 수치였다. 범여권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도 11.9%로 김 대표(13.5%)를 바짝 추격했다. 정치권에서는 조 원장의 여권 내 레드팀 행보를 두고 차기 정국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셈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여권 수뇌부를 향한 조 원장의 쓴소리는 차기 총선 등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며 “민주당 일극 체제 속에서 범여권 지지층을 흡수해 조국혁신당의 협상력과 본인의 정치적 체급을 스스로 끌어올리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조희대 국정조사 요구서 진짜 본회의에 회부될까

조희대 대법원장을 대상으로 한 더불어민주당의 국정조사가 여권의 새로운 정치적 부담으로 떠올랐다. 내달 5일 국회 본회의에 요구서가 보고될 예정인 가운데 당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지면서 난항인 모습이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탄핵을 서두르면 사법부 독립 침해 논란과 헌법재판소의 기각 가능성에 직면한다. 국정조사에만 머물면 조 대법원장 퇴진을 요구해 온 강경파의 반발을 피하기 어렵다. 민주당은 5일 요구서를 보고한 뒤 12일 또는 19일 본회의에서 조사계획서를 의결하고 이르면 11월 말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조사의 초점을 12·3 비상계엄 당시 조 대법원장의 행위에 맞추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대법원 심야 간부회의 의혹,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 국정감사 증인 선서 거부 등을 조사 대상으로 거론해 왔다. 이 가운데 파기환송을 두고 국민의힘은 정치 보복이라고 반발했다. ◇정치적·법적 부담 작용 지도부가 국정조사를 먼저 택한 데에는 탄핵소추의 정치적·법적 부담이 작용했다. 국정조사로 위헌·위법 행위의 근거를 확보한 뒤 탄핵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는 28일 당 공식 유튜브 방송에서 “조희대 사법부에 대한 문제의 디테일이 충분히 (당원들에게) 전달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강경론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성윤 최고위원은 “한시라도 빨리 조희대 탄핵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기표 의원은 의원 단체대화방에서 국정조사를 하면 조 대법원장이 오히려 피해자처럼 비칠 수 있다며 즉각 탄핵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민희 의원은 30일 방송에서 “개인적으로 탄핵안이 발의됐으면 좋겠다. 국조와 동시에"라고 말했다. 조국혁신당 등 범여권 강경파도 즉각 탄핵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친명계에서는 회의론이 나온다. 김영진 의원은 29일 SBS 라디오에서 국정조사와 탄핵의 실효성에 대해 “아직 확신은 없다"고 밝혔다. 한 친명계 의원은 “민생 현안을 뒷전으로 미룬 채 정쟁만 일삼는다는 프레임에 갇힐까 우려스럽다"고 털어놓았다. 조 대법원장의 출석 여부도 변수다. 조 대법원장은 지난 6일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증인 선서를 거부하며 민주당의 공세에 맞섰다. 국정조사에서도 불출석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국회증언감정법은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하지 않으면 법적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출석 요구와 국회 차원의 대응이 또 다른 쟁점이 될 전망이다. ◇“金, 결단하고 부담 감수해야"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조 대법원장 탄핵을 추진하면 역풍이 불 수 있는데도 민주당은 국정조사에 이어 탄핵까지 검토하며 '빌드업의 빌드업'을 하고 있다"며 “김민석 대표가 정치적 계산만 거듭할 게 아니라 탄핵 추진 여부를 결단하고 그에 따른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 이런 상황이 이어지면서 김 대표의 지도력에 대한 당내 비판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 등으로 맞설 방침이다. 김승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파기환송 판결을 조사 대상으로 제시한 것은 정치 보복을 자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민주당은 계엄 당시 행적 규명이 목적이라고 반박했다. 여야 충돌이 길어지면 11월부터 본격화하는 예산안 심사와 민생 법안 처리도 지연될 수 있다. 민주당은 27일 의원총회에서 국정조사 추진에 뜻을 모았지만 가상자산 과세 유예 문제는 결론을 내지 못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대법원장의 불출석이 뻔한 상황에서 국정조사 카드를 강행하는 것은 정쟁용 퍼포먼스에 그칠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한편 현재 여론도 지도부가 탄핵을 신중하게 다루는 배경으로 꼽힌다. 엠브레인퍼블릭 등 4개 조사기관이 10월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조 대법원장 탄핵 반대는 45%, 찬성은 34%였다. 해당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4.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오너 경영능력 평가-구광모 ②] 전장서 증명한 ‘원LG’…AI·로봇도 돈 벌 수 있을까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취임 후 보여준 첫 번째 경영 판단은 적자사업을 정리하는 '선택'이었다. 두 번째 시험은 그 자리에 인공지능(AI)과 전장, 로봇, 바이오 등 새로운 성장축을 세우는 '집중'이다. 1편에서 살펴본 구 회장 체제의 재무 성적은 계열사마다 달랐다. LG전자는 수익성이 개선됐지만 LG화학과 LG디스플레이는 취임 전보다 부진했다. 스마트폰과 태양광 패널 등 한계사업에서 철수한 결정은 성과로 볼 수 있지만, 그룹 전체가 고수익 사업구조로 전환했다고 평가하기에는 이르다. 구 회장의 다음 성적표는 철수로 확보한 자본과 인력을 어디에 배치했고, 그 투자가 실제 매출과 현금으로 돌아오고 있는지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 챗GPT보다 먼저 만든 AI연구원…비용 절감은 시작됐다 LG가 미래 성장 분야로 제시한 'ABC'는 AI와 바이오, 클린테크를 의미한다. 이 가운데 사업 적용이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분야는 AI다. LG는 생성형 AI가 대중화되기 전인 2020년 LG AI연구원을 설립했다. 이듬해에는 국내 최초의 멀티모달 초거대 AI 모델인 '엑사원'을 공개했다. 외부의 범용 모델에만 의존하지 않고 그룹 자체 AI 기반을 선제적으로 구축한 것은 구 회장 체제의 장기투자로 평가할 만하다. 최근에는 엑사원을 연구용 모델에서 제조·금융·바이오 등에 적용하는 단계로 옮기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패널 설계에 AI를 활용해 약 한 달 걸리던 작업을 8시간으로 줄였다. OLED 제조공정에서는 이상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AI 생산체계를 구축해 품질 개선 기간을 평균 3주에서 이틀로 단축했다고 밝혔다. 회사가 추산한 비용 개선 효과는 연간 2000억원 이상이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병리 이미지를 분석해 유전자 변이 가능성을 예측하는 '엑사원 패스'를 개발했다. 신약 후보 물질 탐색과 임상 개발에 AI를 활용해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구 회장은 올해 사장단 회의에서 AI를 단순한 생산성 향상 도구가 아니라 산업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기술로 규정했다. 계열사별로 분산된 AI 활용을 그룹 차원의 사업모델로 발전시키라는 주문이다. 다만 내부 비용 절감과 외부 수익 창출은 구분해서 봐야 한다. 엑사원이 LG 계열사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서 나아가 외부 기업의 선택을 받고 반복 매출을 만들어야 독립적인 성장사업으로 평가할 수 있다. 한 AI업계 관계자는 “LG가 생성형 AI 열풍 이전부터 자체 연구역량을 축적한 것은 장기적인 경영 판단으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는 모델의 기술적 우수성보다 제조·바이오·가전에서 얼마나 생산성과 외부 매출을 만들어내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 전장 매출 11조원…'원LG'가 먼저 돈 번 곳 구 회장 체제에서 수익화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 미래 사업은 자동차 전장이다. LG전자의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2025년 매출 11조원을 넘어섰다. 전장 수주잔고는 약 100조원으로 추산된다. 휴대전화 사업에서 철수한 대신 자동차 안의 디스플레이와 통신, 소프트웨어, 전기차 구동장치에서 새로운 시장을 확보한 것이다. LG전자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와 텔레매틱스, 전기차 구동부품을 담당한다.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OLED, LG이노텍은 카메라와 센싱 모듈,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를 공급한다. 각 계열사의 제품을 묶어 완성차업체에 통합 솔루션으로 제안하는 것이 '원LG' 전략이다. LG 계열사 경영진은 글로벌 완성차업체를 대상으로 공동 기술행사를 열며 인포테인먼트부터 디스플레이, 센서, 배터리까지 함께 소개하고 있다. LG전자는 글로벌 완성차 판매량 상위 10개 업체 가운데 도요타와 폭스바겐, 현대자동차·기아, GM, 스텔란티스, 포드, 혼다, 닛산 등 8곳과 거래 관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전장사업이 개별 부품 공급을 넘어 세계 주요 완성차업체의 공급망에 진입했다는 의미다. 다만 수주잔고가 곧바로 이익을 뜻하지는 않는다. 자동차 부품은 수주부터 양산과 매출 인식까지 장기간이 걸리고 완성차업체의 가격 인하 요구도 강하다. 구 회장의 투자 성과를 평가하려면 수주 규모뿐 아니라 전장사업의 영업이익률과 현금흐름, 투자자본수익률이 안정적으로 높아지는지 확인해야 한다. ◇ 로봇 두뇌부터 관절·배터리까지…두 번째 '원LG' LG가 전장 다음으로 계열사 역량을 결집하는 분야는 피지컬 AI와 로봇이다. LG는 로봇 완제품 한 종류에 승부를 걸기보다 두뇌와 센서, 관절 구동장치, 배터리, 운영시스템을 함께 공급하는 전략을 택했다. LG전자는 가전사업에서 축적한 모터 기술을 활용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관절을 움직이는 액추에이터 사업에 진출했다. 가정용 로봇 '클로이드'에는 엔비디아의 칩과 로봇 훈련 플랫폼, 구글의 생성형 AI를 적용해 집 안 상황과 사용자의 지시를 이해하도록 했다. LG이노텍은 보스턴다이내믹스와 로봇의 눈 역할을 하는 비전센싱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휴머노이드에 적용할 수 있는 원통형·전고체 배터리를 준비 중이다. LG CNS는 제조·물류 현장에 투입될 로봇의 훈련과 운영을 맡는다. 미국 로봇 AI 기업 스킬드AI 등에 투자하고, HD현대로보틱스와는 조선소 품질검사에 휴머노이드를 적용하는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을 기반으로 로봇이 사람의 언어와 주변 상황을 이해하도록 하는 두뇌 개발에 참여한다. 가전에서 확보한 생활 데이터와 국내외 공장에서 쌓은 제조 데이터는 LG만의 강점이 될 수 있다. 계열사별 기술이 실제로 결합된다면 로봇 부품부터 AI와 운영서비스까지 공급하는 수직계열화가 가능하다. 그러나 현재 상당수 사업은 투자와 공동개발, 개념검증 단계다. 어느 계열사가 사업을 총괄하고 투자비와 수익을 어떻게 나눌지도 명확해져야 한다. 여러 기술을 보유했다는 사실만으로 '원LG'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 냉각·전력·운영 묶은 AIDC…해외 수주로 확장 AI 데이터센터(AIDC)도 계열사 간 결합이 가능한 시장이다. 데이터센터가 늘어나면 서버의 열을 낮추는 냉각설비와 안정적인 전력공급, 에너지저장장치, 구축·운영 시스템의 수요가 함께 증가한다. LG는 LG전자의 냉각시스템, LG유플러스와 LG CNS의 설계·구축·운영 역량, LG에너지솔루션의 전력저장장치를 묶어 통합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개별 제품을 납품하는 데서 벗어나 데이터센터 구축부터 운영까지 참여하겠다는 전략이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사업화도 시작됐다.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LG CNS 등은 인도네시아에서 약 1000억원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수주했다. 수도권에서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200MW 규모의 파주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추진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를 상대로 계열사 공동 AIDC 기술행사를 열었다. 전장 분야에서 활용한 공동 영업 방식을 데이터센터 시장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하지만 AI 데이터센터는 글로벌 장비·클라우드 기업과 냉각·전력 전문업체가 동시에 경쟁하는 시장이다. 국내 계열사끼리 기술을 묶는 데 그치지 않고 글로벌 빅테크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반복적으로 확보해야 경쟁력이 입증된다. ◇ 'ABC' 가운데 성적표 나온 것은 전장뿐 구 회장이 추진한 미래 사업 가운데 현재까지 가장 분명한 숫자를 보여준 분야는 전장이다. AI는 계열사의 생산성과 비용 개선으로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로봇과 AI 데이터센터는 외부 기업과의 협력 및 초기 수주 단계에 진입했다. 바이오는 신약 개발 특성상 투자 회수까지 더 긴 시간이 필요하다. 배터리 역시 LG의 핵심 성장축이지만 전기차 수요 둔화와 대규모 설비투자 부담을 함께 안고 있다. LG화학의 석유화학 부진과 LG디스플레이의 수익성 회복도 미래 사업에 투입할 자금 여력을 좌우할 변수다. 따라서 계열사별 기술을 모두 나열하는 것보다 실제 매출과 이익, 현금흐름으로 연결되는지를 공통 기준으로 평가해야 한다. 협약 체결이나 시제품 공개, 투자 발표를 사업 성과와 동일하게 볼 수는 없다. 구 회장 체제의 LG는 스마트폰과 태양광에서 철수한 뒤 전장과 AI, 로봇, 데이터센터로 사업의 무게중심을 옮겼다. 전장에서는 계열사 기술을 묶어 고객과 매출을 확보하는 '원LG' 방식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전장에서 먼저 나타난 성과를 AI와 로봇, 데이터센터에서도 재현하는 것이다. 적자사업을 정리한 '선택'이 구 회장 경영의 첫 번째 성과였다면, 선택한 사업을 독립적인 수익원으로 키우는 '집중'이 두 번째 평가 기준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패트롤] 광명시-김포시-시흥시-안산시-하남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자영업지원센터가 골목상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2026년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지원 우수단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소상공인 사회-경제적 가치를 알리고 소상공인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모범소상공인과 육성공로자, 지원우수단체 등을 발굴해 포상하는 대회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한다. 이번 수상은 광명시자영업지원센터가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골목상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온 점이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광명시자영업지원센터는 소상공인 경영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그동안 경영환경 개선과 경영 역량 강화, 상인 조직 자생력 제고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왔다. 또한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과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소비 촉진 사업 등 소상공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상권 생태계 구축에 힘쓴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디지털 전환과 상권별 맞춤형 컨설팅 등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소상공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이어 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31일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은 지역경제의 실핏줄인 만큼, 현장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골목상권에 활력이 살아나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해병대 문화 체험과 환상의 선셋, 대명항 상권을 함께 즐기는 '2026년 김포 해병대 문화축제 in 대명항'이 내달 7일 김포함상공원과 대명항 일원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린다. 올해는 특히 대명항 수산물 직판장 개장식과 함께 직판장 옥상에서 즐기는 '선셋야장'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날 수산물 직판장에서 제철 수산물을 사서 옥상으로 올라가면, 숯불 화로에 직접 구워 먹는 셀프(self)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 로컬푸드 판매존에선 김포막걸리와 김포인삼맥주 등 김포 특화 음료와 바비큐용 로컬푸드를 구입할 수 있고, 피크닉존에선 서해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수산 체험장(11시~오후 4시 운영)에선 새우를 직접 잡아볼 수 있으며, 로컬푸드 체험장(11시~오후 5시 운영)도 운영된다. 축제 활기가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연계 이벤트도 진행된다. 대명항 상권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수산물 직판장 옥상 부스에서 인증하면 온누리상품권 1만원권(1인 1회)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해병대가 선사하는 볼거리도 풍성하다. 김포함상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마술 공연과 태권도시범단, 군악대 공연으로 문을 열고, 해병대 헬기 기동 시연이 하늘을 가른다. 오후 2시 개막식 뒤에는 해병대 장병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군복 착장 시연을 시작으로 축하 공연, '강철근육 선발대회', 해병대 장기 자랑이 차례로 이어진다. 아울러 군복-군장 체험, 군번줄 만들기, 레이저 사격, 축구·농구-양궁으로 구성된 '필승! 해병대 3종 미션', 페이스페인팅과 달고나 만들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부스가 선보인다. 즐길 거리를 찾아가는 길도 한결 편해진다. 무료 셔틀버스가 김포골드라인 마산역 1번 출구 앞 버스정류장과 대명항(대명수산)을 20분 간격으로 오간다. 마산역 첫차는 오전 10시30분, 대명항 막차는 오후 7시30분에 출발해 저녁 해 질 녘까지 즐긴 뒤에도 편하게 돌아갈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임신 준비부터 출산, 육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지원 거점 '모아건강센터'를 경기도 최초로 지난 26일 개소하고 시민 맞춤형 모자보건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모아건강센터는 정왕보건지소 신청사 3층(시흥시 마유로 360)에 총 641㎡ 규모로 조성됐으며 건강-운동-영양-놀이-소통-힐링을 주제로 한 6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주요 공간은 성장 단계별 놀이와 체험이 가능한 '오감 놀이방', 임산부와 영유아 대상 영양교육 및 조리 체험을 운영하는 '쿠킹 클래스', 임신-출산 관련 상담과 의료비 지원 안내를 제공하는 '건강 클리닉' 등이다. 또한 임신-출산-양육 정보를 공유하는 '힐링 쉼터', '임산부 운동실', 안전한 수유 환경을 갖춘 '수유실' 등을 마련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시흥시는 기존 보건소 중심 건강관리 기능을 확대해 임신-출산-육아 지원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외국인-다문화 가정 관련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배경 시민이 필요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모아건강센터는 임신-출산-육아, 운동, 심리, 영양, 맘(mom)크루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월별 맞춤형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 수요를 반영한 참여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아건강센터는 2019년 행정안전부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선정된 '다가치키움센터' 사업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당시 특별교부세 4억원을 확보해 사업 기반을 마련했으며, 정왕보건지소 신청사 이전과 함께 개소하게 됐다. 한편 모아건강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프로그램 신청은 홍보물 내 정보무늬(QR코드)에 접속하거나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청년 창업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경기테크노파크와 함께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국제청년창업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우수 청년큐브 입점 기업과 청년 창업경진대회 수상기업 등 7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가기업들은 사전에 협의한 싱가포르 현지 기업 27개 사와 1대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며 투자 유치와 판로 개척, 기술 협력 등 다양한 해외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인공지능(AI) 기반 건강관리 및 방문간호 사업을 운영하는 '온유주식회사(대표 이지선)'는 싱가포르 전역에서 34개 센터를 운영하는 노인 건강관리 기관 엠더블유에스(MWS)와 투자 의향서를 체결하고, 현지 대학과 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건강보조식품 유통기업과 구매 의향서를 체결하고, 정신건강 관리기업과 상담 프로그램 도입을 협의하는 등 사업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친환경 워터젤 비데 화장품 '룰루피치'를 개발-제조하는 '피치스초이스(대표 박남준)'는 현지 기업 4개 사와 상담을 진행하고, 유나이티드네이처(United Nature)와 구매 의향서를 체결하며 해외 판로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광고-영상 콘텐츠 및 디지털서비스 기업 '나빅(대표 김선우)'은 현지 기업 5개 사와 상담을 진행했다. 더무빙이미지와 AI 콘텐츠 공동 제작을 위한 협력 의향을 확인했다. 특히 에이팩스 미디어와 티브이(TV) 프로그램 등 케이(K)-콘텐츠 시리즈의 앱 탑재 방안을 논의하고, 스튜디오 파이브로부터 '나빅 싱가포르'와 '스튜디오 파이브 코리아' 설립을 통한 상호 진출 방안을 제안받았다. 로봇-자동화 기술 개발과 제조기업을 연계하는 '로듀(RODU)(대표 한대희)'는 클래스 엔지니어링 앤 솔루션즈(Klass Engineering & Solutions) 등 현지 제조-연구개발 기업 4개 사와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제품 개발부터 생산까지 연계하는 제조 협력과 로봇-장비 연구개발, 식품 포장 자동화 장비 제조, 인쇄회로기판(PCB) 및 시제품(MVP) 제작 등 다양한 분야 기술 협력 가능성을 살폈다. ㈜슬기로운낭만지기(대표 김연수)는 호텔-숙박업 분야 기업들과 상담을 통해 예약 시스템과 무인 안내기 연계, 고객 휴대전화를 활용한 입실 및 객실 출입 기능,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기반 원격 대응 등 현지 운영 사례를 확인했다. 아울러 태국-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과 현지 호텔 구매 담당자 및 수출 영업망을 활용한 사업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참가기업들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 창업-기술혁신 전시 행사 '스위치(SWITCH) 2026'도 참관하며 해외 창업기업의 기술 동향과 사업 사례를 살펴보고 세계 시장 변화와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31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창업기업들이 현지 기업과 직접 교류하며 투자-구매 의향서 체결부터 공동사업 발굴, 기술-유통 협력까지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 창업기업이 해외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혁신산업기술 기반 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창업기업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문을 연 한양-예대캠프를 시작으로 초지·월피캠프까지 총 4개 청년큐브를 운영하며 예비창업자와 창업 3년 미만 기업에 사무공간과 회의실 등 창업 기반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경기테크노파크에 관련 사업을 위탁해 창업 교육과 사업화 지원금, 판로 개척, 기업 간 교류, 시제품 제작 등 창업기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내달 1일부터 원도심과 미사강변도시를 거쳐 김포-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공항버스 8849번 운행 횟수를 하루 6회에서 8회로 늘린다. 이번 증차로 운행 차량은 기존 3대에서 4대로 늘어나고 하루 운행 횟수도 2회 추가된다. 경기고속이 운영하는 8849번은 하남BRT를 출발해 하남시청, 덕풍시장, 풍산초교, 미사역, 미사7단지 등을 거쳐 김포공항과 인천국제공항 제1-2터미널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하남 원도심과 미사강변도시를 경유하는 유일한 공항버스 노선인데도 그동안 하루 운행 횟수가 6회에 그치고 배차간격도 최대 3시간30분까지 벌어져 공항 이용객 불편이 이어졌다. 특히 항공편 출발-도착 시간에 맞춰 버스를 이용하기 어려워 운행 횟수를 늘려달라는 민원이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하남시는 김포-인천국제공항 접근성을 높이고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 및 운송사업자와 운행 확대 방안을 협의해 왔다. 하남시는 지난 2월 경기도에 운행 확대를 요청한 데 이어 9월에는 운송사업자인 경기고속에 증차를 요청하는 등 운행 개선을 추진했다. 운송사업자는 운송 적자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운행 확대에 어려움이 있다는 입장을 고수했지만 하남시는 경기도 및 운송사업자와 협의를 이어가며 차량 1대를 추가 투입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증차로 공항버스 배차간격이 단축되고, 야간시간대 운행이 추가됨에 따라 시민이 다양한 항공편 시간대에 맞춰 김포-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하남시는 기대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31일 “이번 8849번 공항버스 증차를 통해 공항을 이용하는 시민의 대기시간과 이동 불편이 대폭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교통 인프라 확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증차 이후에도 이용 수요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시민의 김포-인천국제공항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운행체계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고준호 전 경기도의원, 국민의힘 중앙당 미디어위원회 위원 임명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고준호 전 경기도의원이 국민의힘 중앙당 미디어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돼 당의 언론·미디어 정책 수립과 보도 대응 업무에 참여한다. 국민의힘은 지난 29일 서울 중앙당사에서 이진숙 미디어위원장 주재로 미디어위원회 위원 임명장 수여식과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국민의힘 미디어위원회는 당규에 근거한 중앙당 상설기구로 방송·언론·통신 분야의 정책 개발과 미디어 전략 수립을 비롯해 주요 언론 보도 모니터링, 오보·왜곡·편파보도 대응 방안 마련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고 전 의원은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언론·미디어 분야 전문성을 갖춘 인사다. 정당 활동에서는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부대변인을 거쳐 중앙당 대변인단에서 대외 소통 업무를 경험했으며, 경기도의회에서는 국민의힘 정책위원장을 맡아 주요 정책 현안을 다뤘다. 특히 지방의회에서 정책 현장을 경험한 데 이어 최근에는 SNS와 영상 콘텐츠 등을 활용해 정치·사회 현안에 대한 분석과 의견을 전달하는 등 디지털 미디어 분야에서도 활동해왔다. 이번 미디어위원회 합류를 통해 고 전 의원은 언론학 전문성과 정당 대변인단 경험, 지방의회 정책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당의 미디어 정책 개발과 언론 대응 업무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고 전 의원은 임명과 관련해 “언론의 자유와 국민의 알 권리는 존중돼야 한다"며 “동시에 오보와 왜곡된 정보에 대해서는 사실과 근거를 바탕으로 정확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 경험과 미디어 소통 역량을 활용해 공정한 보도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미디어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사실과 논리에 기반한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미디어위원회는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향후 분야별 활동 방향을 설정하고 주요 미디어 현안에 대한 대응 과제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전기료 줄여야 가게도 산다”…경상원·에너지공단, 소상공인 에너지 절감 지원

평택역 '소상공인 상생한마당'서 공동 홍보…친환경 실천·지원사업 안내 고효율 기기 구매 지원으로 경영비용 절감 유도…ESG와 민생경제 연계 일회성 캠페인 넘어 실제 비용 절감으로 이어질지가 관건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전기요금과 각종 운영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소상공인에게 에너지 절약은 단순한 환경보호 활동을 넘어 경영비용을 줄이는 현실적인 과제가 되고 있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과 한국에너지공단이 소상공인의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 홍보에 나섰다. 31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에 따르면 경상원 남부총괄센터는 지난 30일부터 이날까지 평택역 일원에서 열린 '2026년 소상공인 상생한마당'에서 한국에너지공단과 공동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과 지역주민에게 생활 속 친환경 실천 방법을 알리고, 에너지 비용을 줄이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상원은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친환경 칫솔과 장바구니, 생분해 물티슈 등을 배부하며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안내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소상공인 고효율 기기 구매 지원사업' 등을 소개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기기 사용을 통한 비용 절감 방법과 지원 혜택을 알렸다. 이번 협력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ESG 활동을 소상공인의 실제 경영 부담과 연결했다는 점이다. 친환경 물품 사용이나 자원 절약을 권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에너지 효율 개선을 통해 영업비용을 줄일 수 있는 지원제도를 함께 안내했다. 특히 냉난방이나 냉장·냉동설비 등 전력 사용이 많은 업종에서는 에너지 효율이 경영비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고효율 기기 도입에 필요한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추고 장기적인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고효율 기기 구매 지원사업의 실제 활용 여부는 업종과 기기 종류, 신청 자격, 지원 한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소상공인들이 자신에게 맞는 지원제도를 쉽게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안내가 뒤따라야 한다. 경상원은 그동안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지원사업 외에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ESG 활동을 추진해 왔다.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경기바다 함께해' 활동과 유기동물 보호 봉사, 상인회와 함께하는 어르신 배송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에는 에너지 전문기관과 협력해 환경 분야의 사회적 책임을 소상공인 지원정책과 연결했다는 점에서 기존 사회공헌 활동과 차별화된다. 경상원 관계자는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소상공인들에게 에너지 절감 지원 혜택을 알리고 ESG 가치를 공유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상공인 상생한마당은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로, 지역 상권 발전 유공자 포상과 소상공인 판로 확대, 소비 촉진 등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공동 홍보의 성과는 행사장에서 배부한 친환경 물품이나 상담 건수만으로 평가하기 어렵다. 안내받은 소상공인들이 실제 지원사업을 활용해 에너지 사용량과 비용을 얼마나 줄였는지가 중요하다.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ESG는 거창한 구호보다 매달 납부하는 전기요금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에 가깝다. 이번 협력이 일회성 홍보를 넘어 지속적인 에너지 절감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패트롤] 남양주시의회-시흥시의회-안산시의회-파주시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30일 열린 제323회 제1차 정례회에서 4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심사하고 원안 가결했다. 기획행정위원회의 백선아 의원은 현재 남양주시 청년창업센터 내 이미 납부한 사용료 반환 사유와 절차에 관한 규정이 없어 사용료 반환 기준을 새롭게 마련하고자 '남양주시 청년창업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납부된 사용료 전부 또는 일부를 반환하는 사유를 신설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문화복지위원회의 정미정 의원은 '남양주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명예 회복과 올바른 역사 인식 확산을 위해 평화의소녀상에 대한 체계적인 보호-관리와 정기 점검 및 보수에 관한 근거를 마련하고, 민간 참여에 관한 사항을 규정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관리 기반을 구축하고자 했다. 문화복지위원회의 임영신 의원은 생활폐기물 처리 관련 세입-세출을 일반회계와 구분해 관리함으로써 재정 운영 투명성 및 세입-세출 연계성을 강화하고자 '남양주시 생활폐기물 처리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특별회계 세입-세출 관련 사항과 일반회계로부터 전입금에 관한 사항, 특별회계 존속 기한 관련 사항, 특별회계 운용 준용 사항 등을 규정했다. 도시교통위원회의 김영실 의원은 도로점용공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보행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교통약자의 안전한 통행환경을 확보하고자 '남양주시 도로점용 공사장 교통소통대책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보행안전통로 확보와 야간 조명시설 및 안전표지 설치-유지관리, 교통약자 안전한 통행 확보에 관한 사항을 구체화하고 교통소통대책 변경에 따른 안전시설 점검과 공사시행자 관련 보완 조치 요청 근거를 신설했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이날 상임위에서 심사한 조례안들을 내달 6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31일 남양주시체육문화센터 내 인공암벽장에서 2026년 제8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클라이밍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이진환 남양주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박철호 남양주시산악연맹 회장, 김상수 남양주시 부시장, 참가 선수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개식 선언 △표창 수여 △대회사 및 환영사 △우승기 반환 △폐식 및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식 이후 열린 클라이밍 시범에서 초등학교 선수들이 가파른 인공암벽장 꼭대기까지 거침없이 올라가자 관중석에선 감탄이 쏟아졌다. 이진환 기획행정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열악한 클라이밍 환경에도 불구하고 각종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남양주시의회와 남양주시는 클라이밍 저변 확대를 위해 다산동 인공암벽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사업추진이 다소 지연되고 있는 점에 양해를 구하며, 내년에는 더 좋은 환경에서 클라이밍을 연습하고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남양주시와 함께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 동안 장애인복지, 교육, 어촌 분야 관계자를 잇달아 만나 현장 어려움을 듣고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했다. 안산시 관계부서도 함께해 현장에서 나온 의견이 행정과 접목될 수 있도록 했다. 민생현장 간담회 일환으로 28일 시흥시의회는 시흥장애인복지관을 찾았다. 김선옥 의장과 이재경-정은수-이옥비 시의원은 복지관 관계자들과 장애인복지 현안을 논의했다. 시흥 장애인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복지관 시설 개선 방안, 종사자 처우와 인력 확보, 장애인 이동 편의 증진 등 안정적인 복지서비스를 위한 과제가 이 자리에서 폭넓게 다뤄졌다. 시흥시의원들은 장애인과 복지관 이용자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방안을 함께 고민했으며, 앞으로 안산시 관계부서와 추가 면담을 거쳐 현안별 해결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홍갑표 시흥장애인복지관장은 “복지관 운영과 관련한 다양한 민원과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법적-제도적 한계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며 “현장 여건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지원과 제도적 개선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9일에는 시흥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시흥시학원연합회와 지역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 김선옥 의장과 윤석경 부의장, 김만식-이옥비 시의원이 참석해 학원 운영 어려움과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참석자는 예체능 특기 학생 양성, 기초학력 향상 지원 등 지역사회 교육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시흥시의원들은 가정 형편과 관계없이 학생이 예술적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돕자는 '학생예술제' 취지에 공감했으며, 제안된 사업들 추진 가능성과 지원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문의열 시흥시학원연합회장은 “그동안 교육현장 어려움과 다양한 의견을 전달해 왔지만, 실제 정책으로 연결되는 데는 아쉬움이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현장 목소리가 시흥시 교육정책에 반영되고,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시흥시의회와 지속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시의회는 30일 오이도 어촌계회의실에서 오이도어촌계와 간담회를 열었다. 김선옥 의장과 윤석경 부의장, 김만식 시의원이 참석해 어업인 생업 여건 개선과 어촌 현장의 불편 사항을 짚고, 오이도항의 지속적인 발전과 어촌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과제를 함께 살폈다. 당인상 오이도 어촌계장은 “어민이 생업을 지키고 체험마을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며 “앞으로도 오이도만의 특색과 강점을 살려 지역 전체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선옥 의장은 “현장에서 전해준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제시된 의견을 집행부 관계부서와 함께 살펴보겠다"며 “서로를 존중하며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 자리를 마련하고, 현장 어려움을 하나씩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의회는 지난 8월부터 '오직민생, 시민소통 민생현장 간담회'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까지 모두 20차례 간담회를 열었다. 앞으로도 시흥시의회는 민생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30일 제306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안건 의결을 끝으로 29일간 의사일정을 마쳤다. 이날 안산시의회는 회기 중 심사 안건 44건과 이날 본회의에 바로 부의된 '지방의회법' 연내 제정 촉구 건의안' 등 45건을 의결했다. 안산시의회는 지난 2일부터 29일까지 1, 2차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잇달아 열어 안건 심사와 행정사무감사, 시정질문 등을 실시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안산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6건을 원안 가결하고, '안산시 지역자율방재단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수정 가결했다. 문화복지위원회는 '안산시 사회복지사 등 처우 및 지위 향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한 7건을 원안 가결했으며, '안산시 시화호 활성화 지원 조례안' 등 2건은 수정 가결했다. 도시환경위원회는 '안산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안전 증진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13건을 원안 가결한 반면 '안산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수정 가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회기 중 '2025 회계연도 결산'과 '2025 회계연도 기금 결산', '2025 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등 3건을 심사해 모두 원안으로 가결했다. 의회운영위원회와 기획행정위원회, 문화복지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가 각각 실시한 행정사무감사 결과를 담은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도 이날 본회의에서 원안으로 채택됐다. 이재복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3차 본회의에 바로 부의된 '지방의회법 연내 제정 촉구 건의안' 역시 원안으로 채택됐다. 이 건의안에는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될 지방의회법 연내 제정 필요성과 안산시의회 요구 사항 등이 담겼다. 한명훈 안산시의회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에선 여러 조례안과 동의안을 비롯해 2025 회계연도 결산 심사와 2026년 행정사무감사, 시정질문 등을 통해 시정 전반을 살펴보고 안산 미래와 시민 삶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혈세가 적정하게 쓰였는지 살피고 대안을 모색한 동료의원과 성실하게 답변을 준비한 공직자께 감사드리며, 안산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는 데 전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산시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마치고 본회의장에서 지방자치법 연내 제정을 촉구하기 위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익선 파주시의회 의원은 제26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탄면의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구도심 경기 침체 및 도시 슬럼화에 대응하기 위한 도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이익선 의원은 광탄면의 경제활동인구는 감소하는 반면 고령인구는 증가하면서 상가 공실이 늘고 상권이 위축되는 등 도시 활력이 저하되고 있다며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인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해법으로 방안으로 이익선 의원은 구도심 도시주거환경 정비사업 시행 여건 마련을 비롯해 △특화사업 지원-공영주차장 확대 등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 △관광자원 활용과 산책로-등산로 정비를 통한 정주 여건 확충 △내-외국인이 함께 이용하는 외국인 특화거리 조성을 제안했다. 이익선 의원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는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적극 대응해야 할 과제"라며 “광탄면이 주민에게는 살기 좋은 지역이자 방문들에게는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파주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바란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보증받으려 영업점 갈 필요 없다”…경기신보, 법인·공동대표도 비대면 신청

'이지원' 서비스 확대…법인기업·공동대표 기업도 온라인 보증 신청 모바일·PC 연계에 신청 '이어하기' 도입…서류 제출·전자약정 간소화 자동심사와 영업점 상담 병행…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 접근성 개선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가게 문을 닫거나 직원에게 일을 맡긴 채 보증 상담을 받으러 직영점을 찾아야 했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의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 비대면 보증 신청 서비스를 법인기업과 공동대표 기업까지 확대하면서 그동안 기업 형태에 따라 달랐던 금융지원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31일 경기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 26일부터 비대면 보증 신청 플랫폼 '이지원'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이용 대상을 기존 개인사업자 단독대표에서 법인기업과 개인사업자 공동대표 기업으로 넓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보증 신청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간과 서류 준비 부담을 줄이는 데 있다. 그동안 법인기업과 공동대표 기업은 대표자별 동의 절차와 추가 증빙서류 제출 등으로 비대면 신청에 제약이 있었다. 공동대표 기업은 여러 대표자의 동의를 받아야 했고, 법인기업은 정관과 주주명부 등 별도 서류를 준비해야 했다. 특히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경우 사업 운영에 필요한 시간을 따로 내야 한다는 점이 부담이었다. 소규모 사업장에서는 대표자의 부재가 곧 영업 차질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개편된 이지원은 이러한 절차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공동대표 기업은 다른 대표자에게 정보 제공 동의와 서류 제출을 요청할 수 있으며, 대표자별 진행 상황도 확인할 수 있다. 보증 신청에 필요한 전자약정 역시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다. 법인기업의 서류 제출 방식도 간편해졌다. 고객 동의를 거쳐 법인등기부등본 등 관련 자료를 자동 수집하고, 정관이나 주주명부처럼 별도 제출이 필요한 서류는 파일이나 사진으로 올릴 수 있도록 했다. 이용 기기도 확대됐다. 기존 모바일 앱 중심에서 PC 신청을 지원하면서 기업인이 업무 환경에 맞춰 신청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최초 회원가입과 본인인증은 모바일 앱에서 완료해야 하지만, 이후에는 PC에서 보증 신청과 서류 제출, 전자약정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사업장 사진이 필요한 경우 QR코드를 이용해 스마트폰 앱으로 연결한 뒤 촬영하면 된다. 새롭게 도입된 '이어하기' 기능도 눈에 띈다. 보증 신청 도중 고객 응대나 영업 업무로 절차를 중단하더라도 기존에 입력한 내용을 다시 작성할 필요 없이 진행하던 단계부터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운영과 금융업무를 동시에 처리해야 하는 소상공인에게는 단순한 편의 기능 이상의 의미가 있다. 보증 신청을 한 번에 마치기 어려운 현실을 반영해 업무 중단 부담을 낮췄기 때문이다. 보증상품 안내 방식도 개선됐다. 이지원은 사전 확인 정보를 바탕으로 이용 가능한 보증상품을 안내하고, 자동심사 상품의 요건에 맞지 않거나 원하는 상품이 없으면 영업점 상담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비대면 신청을 확대하면서도 대면 상담이 필요한 기업을 위한 통로는 유지한 것이다. 다만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는 것이 곧 보증 승인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실제 보증 지원 여부와 한도 등은 개별 상품의 요건과 심사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따라서 이번 서비스 개편의 성과는 신청 편의성 개선뿐 아니라 실제 처리시간 단축과 서류 보완 부담 감소, 기업 형태별 이용 격차 해소 등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기업 형태와 대표자 구성, 이용 기기에 따라 발생하는 불편을 점검하고 비대면 보증 절차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대표자가 여러 명이거나 법인이라는 이유로 비대면 보증 이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신청 환경을 넓혔다"며 “기업의 다양한 운영 여건을 반영해 보증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간과 수고를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금융지원의 범위를 넓히는 것뿐 아니라 지원을 받기까지의 절차를 개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자금이 필요한 기업에 중요한 것은 보증제도의 존재만이 아니라 필요한 시점에 얼마나 쉽고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느냐이기 때문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국민 걱정 풀겠다”…한성숙 총리, 소비 진작 행사 확대 강조

한성숙 국무총리는 31일 경북 안동시에서 열린 '제2회 코리아그랜드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해 “더 많은 소비 진작 행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내수 경기 회복과 소비 진작을 위한 정부의 지원 의지를 강조한 것이다. 한 총리는 개막식 축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나라도 잘되고 돈도 많이 벌린다고 하고 세금도 많이 걷혔다고 하는데 나는 어떻게 되는 것이냐'하는 국민 걱정이 풀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애쓰겠다"고 했다. 이번 행사 취지에 대해서는 정부 부처별로 진행하던 다양한 소비 촉진 행사를 한데 모아 국민이 보다 쉽게 참여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첫 행사 당시 자신이 주무 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맡았던 경험을 언급했다. 이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골목(상권)에서 물건을 어떻게 잘 팔 수 있을까 하는 부분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또 즐겁게 소비하는 동시에 축제에서 원하는 스타들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안동에서 개막식을 개최한 배경에는 가을이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라는 점을 들며 지역을 선택했다고 했다. 행사가 열린 안동이 이재명 대통령의 고향인 점도 언급했다. 한 총리는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고향 안동분들에게 꼭 안부를 전해달라고 해서 안부를 전해드린다"며 인사를 대신 전했다. 이후 한 총리는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함께 안동 전통시장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했다. 현장에서 안동 소주와 와인, 찜닭, 사과 등을 직접 맛보기도 했다. 코리아그랜드페스티벌은 정부가 각 부처별로 진행하던 소비 촉진 행사를 하나로 연계한 전국 단위 축제다. 지난 29일 시작해 다음 달 15일까지 18일간 전국에서 열린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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