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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3구·용산 아파트값 하락 전환…“외곽도 풍선효과 없을 것”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3일 '망국적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서울 상급지인 강남3구와 용산의 가격 흐름이 한 달 만에 꺾였다. 전문가들은 강남이 서울 주택시장의 '지표' 역할을 하는 지역인 만큼, 이번 조정이 시장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하반기 반등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정부가 추가로 어떤 정책을 내놓을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섣부른 낙관은 경계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4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 0.15%에서 0.11%로 둔화됐다. 특히 강남3구는 모두 하락 전환해 눈길을 끌었다. 강남구는 전주 0.01%에서 이번 주 -0.06%로 떨어졌다. 송파구는 0.06%에서 -0.03%로, 서초구는 0.05%에서 -0.02%로 각각 하락했다. 용산구 역시 전주 0.07%에서 -0.01%로 내려섰다. 이 대통령이 지난달 23일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선언하기 전과 비교하면 조정 폭은 더욱 뚜렷하다. 지난달 19일 기준 강남구는 0.20%, 서초구는 0.29%, 송파구는 0.33%, 용산구는 0.2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주 수치와 비교하면 강남구는 0.26%p 하락했고, 서초구는 0.31%p, 송파구는 0.36%p, 용산구는 0.28%p 각각 내려간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다주택자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 거래가 잇따른 영향으로 풀이하고 있다. 실제로 서울 아파트 매물은 5만6219건에서 7만784건으로 25.9% 증가했다. 매물 증가의 영향으로 평균 실거래가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달 23일 기준 최근 한 달간 서울 아파트 평균 실거래가는 직전 한 달과 비교해 11억1288만원에서 10억6787만원으로 4501만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강남구 평균 실거래가는 거래 평형이 소폭 줄어든 점을 감안하더라도 6억2509만원 급감했다. 반면 실수요자 중심 일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오름폭을 유지했다. 은평구는 0.07%에서 0.20%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양천구는 0.08%에서 0.15%로, 금천구는 0.01%에서 0.08%로 각각 올랐다. 다만 최근 급등했던 관악구는 0.27%에서 0.09%로 상승세가 크게 둔화됐다. 동작구는 0.08%에서 0.05%로, 노원구는 0.18%에서 0.16%로, 강서구는 0.29%에서 0.23%로 오름폭이 줄어 지역별 혼재가 여실했다. 향후 외곽 지역에서의 풍선효과 가능성도 크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매물 증가세가 초기에는 강남3구를 중심으로 나타났지만, 최근에는 외곽 지역으로 확산되는 흐름이 뚜렷해서다. 실제로 금천구 매물은 지난달 23일 1160건에서 이날 1228건으로 5.8% 늘었고, 강북구는 1133건에서 1229건으로 8.4% 증가했다. 도봉구는 2339건에서 2549건으로 8.9% 늘었으며, 구로구 역시 2478건에서 2704건으로 9.1% 확대됐다. 특히 매물 증가 폭 상위 지역 가운데 하나인 동작구는 노도강·금관구에 비해 가격대가 높지만, 강남과 인접해 실수요자의 '키 맞추기' 매수가 활발했던 지역이다. 지난달 23일 기준 1249건이던 매물은 이날 1816건으로 45.3% 늘어났다. 최상급지 외 지역에서도 매물 출회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 역시 외곽 지역 풍선효과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강남이 오르지 않는 상황에서 김포·의정부·인천 등을 비롯한 외곽 지역이 단기간에 크게 오르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집값이 조정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며 “수도권에서는 강남이 상징성과 주도성을 동시에 갖고 있어, 일종의 '텐트폴'처럼 강남이 움직이면 주변 지역도 함께 반응하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에서는 15억원 이하, 혹은 12억원 이하 주택은 대출 규제 영향이 없어 '무풍지대'라고 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며 “다주택자와 1주택자 매물이 본격적으로 함께 나오면서 4월 중순까지 상당한 물량이 출회되고, 가격도 일정 수준 하락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또 “5월부터 9월 사이에도 1주택자 매물과 임대주택 매물이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있어, 매물 부족에 따른 급등장이 갑자기 나타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위원은 “일각에서는 '상저하고' 흐름을 전망하지만, 오히려 상반기와 중반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하반기 역시 불확실성이 큰 '상중·하중' 정도로 보는 것이 현실적"이라며 “현재로서는 시장이 어떻게 전개될지 누구도 단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정부를 이기는 시장이 없고, 장기적으로는 시장을 이기는 정부도 없다"며 “특히 단기 국면에서는 정부 정책이 시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정책 변수를 중심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지난해 글로벌 부채 ‘사상 최대’ 50경원…“국방·AI 지출 확대 탓”

지난해 글로벌 부채가 50경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국제금융협회(IIF)는 이날 발표한 '글로벌 부채 모니터' 보고서에서 지난해 전 세계 부채가 약 29조달러(약 4경1000조원) 늘어나 사상 최대 규모인 348조달러(약 49경5000조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연간 부채 증가폭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컸다. 해당 수치는 각국 정부, 기업, 가계 부채를 모두 합산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은 308%로 5년 연속 하락했다. 이는 그러나 민간 부문의 부채 비율이 낮아진 데 따른 결과로, 정부 부채는 오히려 증가해 전체 부채 확대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IIF에 따르면 전 세계 정부 부채는 작년 말 기준 약 106조7000억달러로 2024년 96조3000억달러보다 10조달러 가량 불어났다. 로이터는 “민간 부문의 부채 비율은 팬데믹19 당시 정점을 찍은 후 하락한 반면 정부 부채는 계속 확대되는 점이 두드러진다"고 짚었다. IIF는 지정학적 고조로 각국 정부가 국방 부문 투자를 적극적으로 늘리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AI 관련 지출이 크게 증가한 점을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온다. 보고서는 “재정 확장 기조, 통화완화 정책, 금융 규제 완화가 맞물리면 부채가 추가로 누적될 가능성이 있다"며 주요 선진국들의 만성적인 재정적자를 감안했을 때 “레버리지 확대와 일부 시장의 과열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완화된 금융 여건은 국방을 포함한 국가 핵심 과제를 위한 자본 조달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AI 데이터센터, 에너지 안보와 에너지 전환, 인프라 부문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글로벌 부채 시장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의 경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과 러시아의 침략 위험 등 요인 때문에 국방 지출이 크게 늘어 2035년께는 GDP 대비 부채 비율이 18%포인트 이상 오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유럽 회원국들에게 국방비를 GDP의 5%로 증액하라고 요구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에서 2027년 전후까지 국방 지출을 5000억달러(약 710조원) 더 늘린다고 밝힌 바 있다. IIF는 개발도상국들의 국가 부채 부담 역시 커지는 추세라며 특히 중국, 브라질, 멕시코, 러시아의 증가세가 컸다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에스티젠바이오, 1100억원 규모로 생산설비 증설…글로벌 진출 본격화

에스티젠바이오는 고역가 바이오의약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제1공장 증설을 결정했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증설은 고역가 제품 수요 증가에 따라 다품종생산에 적합한 Mid-size 설비를 추가 증설하는 것으로, 에스티젠바이오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확장과 수주 대응력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증설 투자 금액은 약 1100억원으로, 원료의약품(DS)과 완제의약품(DP) 생산설비 증설 및 관련 인프라 구축에 투입될 예정이다. 투자 기간은 올해 1분기부터 오는 2028년 1분기까지 약 27개월로, 증설 완료 시 연간 생산 규모는 기존 9000L에서 1만4000L로 확대된다. 에스티젠바이오는 이번 증설에서 바이오리액터 2기와 하베스트 1기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다품목 수용 능력을 확대하고 생산 효율성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아이솔레이터라인 1기도 배치한다. 아이솔레이터는 충전 공정 중 작업자 개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무균성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으로, 최근 높아진 글로벌 회사들의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다. 이번 증설로 DS 최대 생산능력은 44% 증가하고, DP 최대 생산능력은 170% 확대된다. 에스티젠바이오 관계자는 “글로벌 규제기관 인증과 상업화 경험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품목에 선택과 집중 전략을 강화 할 예정"이라면서 “생산 역량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의 다양한 개발 단계부터 상업 단계까지 유연하게 대응하는 위탁생산(CMO) 기업으로서 안정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중앙대 박세현 총장 취임…“AI 융합교육·산학연계 확대”

중앙대학교 박세현 총장이 취임 일성으로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융합 교육과 산업·교육·연구의 유기적 연결을 강조했다. 박 총장은 지난 25일 제17대 총장 취임식을 갖고 2년 임기의 총장 직무를 공식 시작했다. 박 총장은 취임사에서 대학 운영 철학을 '전체가 움직이는 그룹'으로 제시하며 협업과 연계를 통한 체질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AI·빅데이터 기반 융합 교육을 확대하고 다빈치캠퍼스와의 상생 전략을 통해 캠퍼스간 시너지를 높이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이어 '메타 밸류(상위차원의 근본적 가치)'를 핵심 개념으로 내세워 대학의 구조 전환과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두산그룹과의 협력을 비롯한 산학 연계를 확대해 산업·교육·연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세현 총장은 중앙대 전자공학과에 입학해 동대학원 전자공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미국 매사추세츠대 애머스트에서 컴퓨터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선임연구원을 거쳐 1999년 중앙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로 임용됐다. 중앙대에서 교무처장과 BK21 지능형 에너지산업 교육연구단장, 지능형 에너지산업 융합대학원 사업단장, 탄소중립경제연구원장, ESG ICT 연구센터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아 대학의 교육·연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엔씨 ‘리니지 클래식’ 출시 20일 만 매출 400억원 돌파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2월 7일 오픈한 '리니지 클래식'이 출시 약 20일 만에 누적 매출 400억원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26일 엔씨는 '리니지 클래식'의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 리니지 클래식은 엔씨가 1998년부터 서비스 중인 '리니지'의 2000년대 초기 버전을 구현한 PC 게임이다. 지난 7일 오픈 이후 누적 매출은 400억원을 돌파하며, 일평균 21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최대 동시접속자는 32만에 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리니지 클래식'은 PC방 점유율 순위에서도 최상단에 올랐다. 지난 25일 기준 점유율 9.63%로, 국내 서비스 중인 PC 게임 중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에서 가장 높은 순위다. 유튜브에서 '리니지 클래식' 영상의 누적 조회수 또한 1억4700만회를 넘어섰으며, 이는 MMORPG 장르에서 주로 활용되는 프로모션 마케팅 없이 달성한 수치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바인허브 ‘버닝온’, 리뉴얼 출시…대규모 할인 프로모션 실시

프리미엄 웰니스 브랜드 바인허브(Vyneherb)의 자사 제품인 '버닝온'을 한층 강화된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출시하고 이를 기념한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전했다. 버닝온은 유튜브 콘텐츠 '왓츠 인 마이 백'에서 배우 기은세가 선택한 제품으로 소개되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기존 제품 대비 체감 효과를 높여 더 강력해진 대사 활성화와 에너지 부스팅 효과를 통해 체지방 관리와 활력 증진을 동시에 돕는다. 버닝온은 상큼한 오렌지 맛의 스틱형 제품으로, 아침 공복에 1포 섭취를 권장한다. 대사 순환 촉진과 기초대사량 증가를 돕고 체지방 감소에 기여하도록 설계된 제품으로, 운동을 병행해도 체지방 감소 효과를 체감하기 어려웠던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특히 체중감량 시 흔히 느끼는 무기력감을 줄이고 에너지까지 보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비타민 B1, B3, B6, C, 판토텐산, 나이아신, 비오틴 등이 바인허브만의 레시피로 배합되어 에너지 생성과 기초대사량 증진을 돕는 동시에 체지방 관리에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식품만으로 충분히 섭취하기 어려운 비타민 B군과 비타민 C가 권장 섭취량 이상 함유되어 있어, 영양 밸런스 유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바인허브는 리뉴얼 업그레이드를 기념해 자사몰에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구매 시 최대 32% 할인 혜택과 함께 35,000원 상당의 추가 할인 쿠폰팩이 제공된다. 또한 구매 금액에 따라 치팅온 3일 키트와 텀블러를 무료 증정하며, 제품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100% 전액 환불 정책도 운영해 소비자 신뢰를 높였다. 한편 포브스 선정 '2025 고객신뢰도 1위' 브랜드 위글로우가 전개하는 바인허브는 천연 유래 성분과 현대 기능 의학을 접목해 균형 잡힌 건강 솔루션을 제시하는 프리미엄 웰니스 브랜드다. 버닝온 외에도 치팅데이 관리 제품 '치팅온', 복부 케어 솔루션 '벨리라잇' 등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제품 연구와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업그레이드된 버닝온과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바인허브 공식 자사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중앙첨단소재-블라이터 협력… AI 기반 위험요소 자동감지 체계 구축

국내 첨단 산업 솔루션 공급의 핵심 축인 중앙첨단소재가 영국의 글로벌 레이더 전문 기업 '블라이터 서베일런스 시스템즈(이하 블라이터)'와 한국 내 부가가치 재판매(VAR, Value Added Reseller)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전했다. 중앙첨단소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블라이터의 전 제품군에 대한 ▲한국 내 독점 판매권 ▲공식 기술지원 센터(TSC) 운영권 ▲MRO(유지·보수·정비) 사업권을 모두 확보하게 되었다. 이로써 제품의 도입부터 기술 지원, 장기적인 유지보수까지 일원화된 '통합 솔루션' 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영국 블라이터사는 기계적 회전 레이더의 한계를 극복한 '전자식 스캐닝(E-scan)' 기술의 선구자다. 능동형 위상배열(AESA) 방식을 채택하여 움직이는 부품이 없으므로 극한의 환경에서도 고장률이 매우 낮고 신뢰성이 높은 장비로 대공, 지상, 해안등 각 분야별로 특화된 레이더 솔루션을 갖고 있는 회사다. 대공 레이더의 경우 저고도 침투 드론을 포착하는데 탁월하며 이러한 성능을 인정받어 최근 동남아시아, 중동쪽에서도 구매계약을 한것으로 알려져있다. 지상레이더의 경우 대한민국 육군에서 운용되어 야전에 신뢰성 높은 장비로 평가받고 있으며, 해안레이더의 경우 극 소형선박까지 포착하여 소요군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레이다로 알려져 있다. 중앙첨단소재의 핵심 전략은 하드웨어와 AI 소프트웨어의 고도화된 융합이다. 최근 철도 안전 시스템 지능화를 위해 AI 솔루션 도입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중앙첨단소재는, 이 기술력을 레이더 솔루션에 이식하여 '위험요소 자동감지 시스템'으로 진화시키고 있다. 기존 레이더 시스템은 요원이 실시간 데이터를 육안으로 확인하며 위협을 판단해야 했으나, 중앙첨단소재가 추진하는 AI 고도화 전략은 인공지능이 탐지된 물체의 패턴을 학습하여 스스로 식별한다. 드론, 야생동물, 침투 인원을 구분하여 실질적 위협에만 자동 알람을 보냄으로써 오경보를 줄이고 감시의 정확도를 극대화한다. 이러한 기술은 레이더 운용 방식의 혁신을 불러온다. AI가 1차 분류를 수행함으로써 요원의 피로도를 낮추고, 투입 인원을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다.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병력 감소 문제를 겪는 국방 현장이나 대규모 인력 배치가 어려운 중요 시설에서 AI 기반 무인화·지능화 경계 시스템은 강력한 대안이 될 전망이다. 장비 도입만큼 중요한 것은 생애주기 동안의 안정적인 유지보수다. 현재 국내 군 부대 및 해안경계에는 상당수의 블라이터 레이더가 운용 중이다. 중앙첨단소재는 독점 MRO(유지·보수·정비) 사업권을 통해 국내 전담 기술지원 센터를 운영하며, 과거 해외 본사 수리로 인해 수개월씩 걸리던 서비스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안보 공백을 방지할 계획이다. 중앙첨단소재 관계자는 “검증된 지능형 분석 역량을 레이더 분야에 전격 도입하여 단순히 장비를 판매하는 유통사를 넘어, 위험 요소를 스스로 판단하고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지능형 통합 보안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클라우드네트웍스, Arize AI와 파트너십 체결… LLM 기반 AI 운영·평가 체계 강화

클라우드네트웍스가 AI 옵저버빌리티 및 LLM 평가 전문기업 Arize AI와 국내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엔지니어링 플랫폼 'Arize AX'를 국내 시장에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Arize AI는 신뢰할 수 있고 투명한 AI 구현을 목표로 설립된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으로, LLM과 AI 에이전트 환경에 특화된 옵저버빌리티 및 평가 플랫폼을 제공한다. 금융·여행·전자상거래 등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이 AI 성능 관리와 품질 확보를 위해 Arize AI의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Arize AX는 AI 서비스의 옵저버빌리티, 평가, 모니터링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트레이싱 기능을 통해 AI 에이전트의 내부 동작과 호출 흐름을 파악하고, 평가 기능으로 응답 품질·안전성·비용을 검증하며,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운영 단계의 성능 변화를 관리할 수 있다. OpenTelemetry 기반 아키텍처와 LLM-as-a-Judge 자동 평가 기능을 적용해 복잡한 멀티에이전트 워크플로우에서 발생하는 문제의 원인을 효율적으로 식별할 수 있다. 특히 클라우드뿐 아니라 온프레미스 배포를 지원해 기업의 보안 정책과 인프라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AI 시스템의 신뢰성과 운영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차별화 요소로 평가된다. AI 에이전트와 LLM 활용이 확산되고 2026년 1월 AI 기본법이 시행되면서, 국내 기업들은 AI 시스템의 품질 관리, 운영 투명성 등 AI 거버넌스 체계 구축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Arize AX는 옵저버빌리티, 평가, 가드레일 기능을 통해 기업들이 AI 운영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규제 요구사항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클라우드네트웍스 정흥균 대표는 “AI가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 적용되면서, AI를 어떻게 관측하고 평가하며 개선할 것인지가 기업들이 직면한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Arize 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사들이 AI 시스템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AI 기본법 시행에 따른 거버넌스 요구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민 Arize AI APAC 총괄은 “클라우드네트웍스는 오랜 기간 국내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폭넓은 솔루션 공급 경험을 쌓아 온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AI 에이전트 도입과 운영 전 과정을 함께 지원하고, AI 시스템의 품질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클라우드네트웍스는 이번 Arize AI 파트너십을 통해 AI 성능 관측·평가라는 핵심 축을 확보하고, AI 시스템의 개발·운영·개선 전 과정을 지원하는 AI 통합 거버넌스 사업을 본격화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李 대통령 10년 지기” 이헌욱 한국부동산원 17대 원장 공식 취임

이재명 대통령과 경기도 재직 시절 인연을 맺은 이헌욱 변호사가 25일 한국부동산원 제17대 원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이헌욱 원장은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지난 2019년에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을 역임했다. 당시 이 원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정책 기조에 따라 보편적 장기공공임대주택 모델인 '기본주택' 정책을 설계·추진한 바 있다. 이 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10년 지기로, 대선 공약으로 제시된 기본주택 정책도 구상한 핵심 인물으로 알려져 있다. 이 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부동산은 국민의 삶의 터전이자 사회 전반의 균형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 기반"이라며 “국민과 정부를 연결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동산 분야 전반의 과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조직과 업무 방식, 사고의 틀을 전면 재점검하고 혁신하겠다"며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 주거권과 국토 균형 발전의 가치를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브레인 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신임 원장의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한국경영인증원–쎄스, 위성 데이터 기반 탄소·환경 정보 검증 업무협약 체결

한국경영인증원(KMR)은 쎄스(CES)와 위성데이터 기반 환경·탄소 정보 활용 및 검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날 체결된 이번 협약은 위성관측 기반 환경 데이터와 국제표준에 따른 제3자 검증 체계를 결합해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MRV), 공급망 및 제품단위 탄소정보, 환경 리스크 분석의 신뢰성과 객관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기후·환경 규제는 정량성, 추적성, 재현성을 갖춘 데이터 기반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Scope 3, 공급망, 제품단위 탄소정보 영역에서는 기존 내부자료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외부 독립 데이터와 제3자 검증의 결합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MR은 공인 검증기관으로서의 검증 신뢰성을 한층 강화하고, CES는 위성데이터의 검증 활용 가능성과 제도 연계성을 확대하게 된다. 양 기관은 실질적인 시장 적용이 가능한 환경·탄소 정보 검증 모델을 공동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단계적인 시범사업과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향후 기업 및 공공 부문을 대상으로 한 검증 연계 서비스 모델과 정책·규제 대응 솔루션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쎄스는 GHGSAT 위성을 통한 국내 온실가스 검증뿐 아니라 국내 다목적실용위성(KOMPSAT) 및 ICEYE, Umbra, Vantor 등 다양한 해외위성 영상을 공급하고 있으며 온실가스, 수자원, 해양환경, 우주기상 등의 환경분야에 대한 모니터링 및 분석·예측 모델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한국경영인증원은 배출권거래제와 목표관리제 검증을 비롯해 국제 표준(ISO)에 기반한 온실가스 자발적 검증, 탄소발자국 검증, 탄소 정보공개 프로젝트(CDP) 검증, 글로벌 규제 검증(EU CBAM), 탄소플랫폼시스템(CPS) 인증 등 폭넓은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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