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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 해결의 종결자, 인공와우 수술이 진화한다

인공와우(인공달팽이관)는 청신경에 전기적 자극을 직접 제공해 줌으로써 손상되거나 상실된 청신경세포의 기능을 대행하는 전기적 장치를 말한다. 말소리를 전기적 신호로 바꾸어 귀의 달팽이관(와우, 蝸牛)에 있는 청신경세포를 자극함으로써 듣는 기능을 하게 만든다. 달팽이관의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보청기로 아무리 소리를 증폭시켜도 어음변별이 신통치 않다. 이런 경우 달팽이관에 청신경을 자극할 수 있는 장치를 삽입하는 수술을 하게 된다. 글로벌 청각 임플란트 전문기업 코클리어가 24∼27일 한국에서 열린 제37회 세계청각학회에서 인공와우 신제품 '뉴클리어스 넥사 시스템'(Nucleus Nexa System)을 선보였다. 뉴클리어스 넥사 시스템은 업그레이드 가능한 펌웨어와 내장 메모리를 탑재한 스마트 인공와우 기기이다. 향후 청각 기술 발전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2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윤이 코클리어 코리아 대표는 “이번에 적용된 새로운 칩셋은 인공와우 업계에서 약 20년만에 내부 칩셋 업그레이드를 이뤘다"면서 “고급 신호처리 기술과 업그레이드 가능한 펌웨어, 내장 메모리 기반으로 기존 인공와우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새로운 기능들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인공와우 사용자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외부 어음처리기를 교체해야 했지만 뉴클리어스 넥사 시스템은 임플란트 자체의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미래기술 발전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했다. 안 얀센 코클리어 최고기술책임자는 “뉴클리어스 넥사 임플란트는 자체 펌웨어를 탑재한 최초의 인공와우 시스템"이라며 “사용자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연결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스템에는 사용자의 청취 환경과 청취 패턴을 분석해 설정을 자동 조정하는 기능이 포함됐다. 사용자 청취 데이터를 학습해 청취 전략과 배터리 사용 시간을 최적화하고, 개인 맞춤형 청취 환경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청취 설정값(MAP)을 임플란트 내부 메모리에 저장하는 기능도 도입했다. 사용 중 외부 어음처리기를 분실하거나 교체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기존 청취 설정을 빠르게 복원할 수 있다. 난청은 단순한 청력 저하를 넘어 인지 기능과 삶의 질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다. 대한이과학회는 고령화 영향 등으로 국내 난청 인구가 2026년 300만명에서 2050년 최대 70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한양대병원 이비인후과 정재호 교수는 “치매 위험 인자 가운데 중년기에는 난청(7%), 우울(3%), 당뇨(2%), 흡연(2%) 등이 영향을 미치는데, 이 중 난청 비중이 가장 높다"면서 “청각 재활은 단순히 듣는 기능을 회복하는 것을 넘어 인지 기능 저하와 정신건강 악화를 줄이는 중요한 개입"이라고 강조했다. 정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전국 단위 데이터를 활용해 40∼79세 중증 난청 환자 5만 2000여 명과 정상 청력을 가진 128만 여명을 장기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대상은 △인공와우 수술군(CI) △보청기 사용군(HA) △청각 재활을 받지 않은 군(NR)으로 나눠 분석했다. 연구 결과 청각 재활을 받은 그룹은 재활을 받지 않은 그룹보다 치매 위험이 유의하게 낮았으며, 특히 인공와우 수술군에서 가장 큰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는 “선천성 고심도 난청 영아도 생후 7∼8개월부터 인공와우 수술이 가능하고, 80대·90대 고령 환자 역시 국소마취를 통해 안전하게 수술받을 수 있다"면서 “보청기로 어음 변별이 어려운 경우 인공와우가 거의 사실상 유일한 대안"이라고 밝혔다. 최 교수는 “최근 인공와우 수술 환경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수술 부담은 상당 부분 줄었지만 인공와우라는 치료법 자체를 모르는 환자가 여전히 많아 충분히 치료할 수 있는데도 정보 부족으로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코클리어 코리아는 1988년 국내 첫 인공와우 수술 이후 현재까지 수천명의 난청인이 자사 기기를 통해 청각 재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스투 세이어스 코클리어 아시아·태평양 및 중남미 지역 대표는 “인공지능(AI) 기반 청각 헬스케어와 첨단 임상 적용 등 다양한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코클리어는 혁신과 평생 지원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난청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성과급 불길’ 삼성 넘어 車·조선·IT로 번진다

삼성전자 노조가 촉발한 '성과급 불길'이 국내 자동차·조선·철강 등 전통 제조업은 물론 정보기술(IT) 업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기업 실적 개선에 따른 '성과 공유' 요구가 주요 대기업 노조 중심으로 거세지면서 성과급 지급 문제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산업별 노조들은 올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성과급 확대를 전면에 내세우며 사측을 압박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를 중심으로 조선·철강 등 강성 노조가 포진한 업종에서 성과급 요구가 노사 협상의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먼저, 삼성전자 노조가 불씨를 놓은 성과급 이슈는 완성차 업계 전반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현대자동차 노조는 최근까지 사측과 5차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성과급과 신규 채용, 정년 연장 등 핵심 현안을 놓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상여금 800% 지급, 정년 연장과 함께 전년도 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 생산 현장 로봇 도입 확대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히며 고용 안정과 신규 채용 확대도 함께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현대차 순이익(10조3648억원)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성과급 규모는 약 3조1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현대차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2조500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기아 노조도 최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올해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했다. 요구안에는 기본급 인상 외에도 전년도 영업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자사주 지급 확대, 출산장려금 인상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통상 기아가 현대차 임단협 진행 상황을 참고해 협상에 나서는 만큼 최종 협상 결과 역시 현대차와 유사한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한국지엠 노조 역시 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과 함께 총매출의 일정 비율을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아직 상견례 일정을 확정하지 않은 르노코리아와 KG모빌리티(KGM)도 선두 업체들의 교섭 상황을 지켜보며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조선업계에서도 성과 공유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고수익 선박 수주 물량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노조를 중심으로 성과급 확대 요구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 상여금 100% 인상과 함께 영업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증권가에서는 HD현대중공업의 올해 영업이익이 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노조 요구가 수용될 경우 성과급 규모는 1조원을 웃돌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이 HD현대중공업을 시작으로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 등 조선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한화오션 노조는 향후 성과급 지급 체계 개선안을 회사 측에 제출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 노조는 아직 구체적인 요구안을 내놓지 않았지만 오는 6월 말~7월 초 노사 상견례를 앞두고 있어 관련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철강산업도 대표적인 노동 집약적 산업인 만큼 올해 임단협도 순탄하지 않을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8일 노사 상견례를 시작으로 올해 임단협을 세 차례 진행했다. 올해는 노조가 150% 수준의 성과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측은 내수 부진과 보호무역 등 시황 부진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대제철 노사는 2년 전 임단협 때 각각 파업과 직장 폐쇄로 맞설 정도로 극심한 갈등을 겪으면서 해를 넘겨 협상을 타결했다. 다만 지난해는 부진한 철강 시황 등을 고려해 노사가 파업 없이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포스코는 하청 노동자 직고용과 교섭 단위 분리 문제가 얽혀 사정이 더 복잡하다. 포스코는 '위험의 외주화' 문제를 개선한다는 목표로 포항·광양제철소에서 일하는 생산·조업 협력사 직원 7000여명을 직고용하는 계획을 내놨다. 기존 직군(E직군)과 임금·승진 체계가 다른 S(시너지)직군을 별도로 신설한다는 것이 큰 틀이다. 노조들은 포스코가 하청 직고용 계획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며 반발했다. 정규직 중심의 포스코노동조합은 하청 직고용으로 정규직이 늘어나면 복지 혜택 등 기존 노동자들의 몫이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중노위 중재 3차 시한이 28일까지지만 노사 입장 차이를 못 좁힌 만큼 향후 진행될 임단협에서 주요 쟁점으로 가져갈 예정이다. IT 업계에서도 성과급을 둘러싼 갈등이 본격화되고 있다. 카카오 노조는 최근 성과급 체계와 고용 안정 문제를 지적하며 경영 책임론을 제기했다. 노조는 공정한 성과 보상과 이익 분배, 경영 쇄신, 고용 안정 및 공동체 안전망 구축 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성과급 산정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예측 가능한 보상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노조는 영업이익의 10% 이상을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의 연간 영업이익이 1조원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직원 1인당 성과급은 약 20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카카오 계열 4개 법인은 노사 조정이 결렬되면서 이미 쟁의권을 확보했다. 카카오 본사 역시 이날 노동위원회 조정 결과에 따라 쟁의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 앞서 실시된 파업 찬반투표에서는 5개 법인 모두 파업 찬성이 가결돼 그룹 차원의 공동 파업 가능성도 제기된다. LG유플러스 노조도 성과급 확대를 요구하며 사측과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1일 열린 임단협 4차 교섭에서 노조는 영업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고 임금 총액을 8% 인상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8900억원과 임직원 수 약 9800명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1인당 성과급은 약 2700만원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에서 시작된 성과급 논란이 단순한 임금 인상 요구를 넘어 기업 이익 배분 구조 전반에 대한 문제 제기로 확산되고 있다"며 “기업 실적이 개선되는 상황에서 노조의 성과 공유 요구도 한층 거세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기업들의 실적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노조들은 '성과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논리를 앞세우고 있어 올해 산업계 전반의 임단협은 예년보다 더욱 치열한 협상 국면을 맞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기업 성과가 곧바로 성과급으로 연결되는 것이 마치 공식처럼 자리 잡고 있다"며 “원래 기업 이익은 투자와 연구개발, 사내유보, 주주 환원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돼야 하지만 최근에는 성과가 나면 직원들과 우선 공유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산업계는 노조의 영향력이 큰 만큼 다른 기업의 성과급 사례가 나오면 이를 기준으로 추가 요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자동차·조선·철강·IT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성과급 요구가 확산되는 현상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기업 입장에서는 무조건 성과급 요구를 수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기업 이익은 주주 환원과 미래 투자 등도 함께 고려해야 하는 만큼 성과급 확대 요구와 기업의 지속가능성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것이 향후 노사 협상의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패트롤] 광주시-안성시-여주시-오산시-이천시-평택시

2027년 4월까지 744만㎡ 규모 용역 추진…도시 흐름 맞춘 토지이용 개편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광주시는 지난 21일 시청 이음홀에서 '광주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도시 공간 구조 개편에 나섰다. 이번 용역은 지정된 지 오래되어 변화된 도시 환경을 반영하지 못하는 과거의 계획들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역 기간은 2027년 4월까지로 계획됐으며, 대상 지역은 도시지역 외 43개소와 도시지역 4개소 등 총 47개소에 달한다. 면적으로는 약 744만㎡ 규모로 광주시 전역의 주요 토지이용 체계를 아우르는 방대한 수준이다. 시는 관련 법령인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34조에 근거해 도시지역 외 지구단위계획을 전반적으로 재정비할 방침이다. 특히 일몰제에 따라 실효를 앞두고 있는 도로, 공원 등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해 선제적인 대안을 마련함으로써 사유재산권 침해 논란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구상이다. 단순한 기존 계획의 정비를 넘어 중장기적인 도시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추진 과제로는 2040년 광주도시기본계획 등 상위 공간계획의 정책 방향 수립, 지역 여건에 맞춘 건축물 허용용도 체계 재정비, 생활밀착형 시설 입지 규제 유연화 등이 포함됐다. 김충범 광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용역을 통해 과거 지정된 지구단위계획의 여러 모순과 문제점들이 합리적으로 해결될 것"이라며 “시대 흐름에 맞게 토지이용 체계를 정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1분기 실적 급증에 공급업체 협의회 소집…스타필드·휴게소에 홍보판매관 설치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안성시의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급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기부금 증가에 발맞춰 기부자들에게 제공할 답례품의 품질을 높이고 공급업체들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굳히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시는 지난 21일 안성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답례품 공급업체 및 공공협력업체 관계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2회 답례품 공급업체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1분기 고향사랑기부제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답례품 품질관리 세부 계획과 신규 특산품 개발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시의 모금 실적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배경에는 최근 본격화된 '지정기부사업' 모금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기부자가 자신이 기부한 돈이 어떤 사업에 쓰이는지 명확히 알 수 있게 되면서 공감대 형성과 자발적 참여가 확산됐다는 평가다. 시는 기부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오프라인 홍보망도 대폭 확충한다. 오는 7월부터 유동 인구가 많은 대형 유통시설인 '스타필드 안성'과 주요 간선도로 길목인 '고삼호수휴게소' 등 관내 거점 2곳에 '답례품 홍보판매관'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기부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안성시만의 차별화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겠다"며 “공급업체들과 긴밀히 소통해 먹거리 안전성과 만족도를 완벽히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 열고 반도체 인력 양성 및 유학생 취업 연계 등 6대 핵심 과제 논의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여주시와 여주대학교가 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와 청년 인구 유출 등 심각해지는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학과 행정의 벽을 허물고 전방위적인 상생 협력 체계를 가동하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은 지난 26일 여주대 본관에서 김광덕 여주시장 권한 대행 부시장과 이상욱 여주대학교 총장 등 주요 지자체 및 학내 보직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혁신 및 동반 성장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자리는 지역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정주 인구를 늘리는 실질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양 기관은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 시민 대상 평생 교육 체계 다변화, 청년 정착 지원 정책 수립, 지역 보건 복지 인프라 협력, 외국인 유학생의 관내 기업 취업 연계, 첨단 치유 농업 기술 보급 등 6대 핵심 협력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조율했다. 여주대 측은 학내 소속 전문 인력과 첨단 교육 시설을 지역 사회에 아낌없이 개방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여주시 역시 대학의 자원을 적극 연계해 도시 경쟁력을 견인하고,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단순 일회성 만남이 아닌 분기별 정기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상시 소통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광덕 여주시장 권한 대행은 “여주대는 오랜 기간 지역 인재를 배출해 온 도시의 소중한 파트너"라며 “청년들이 머무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평생교육과 문화관광 등 시정 전반에서 협력을 끈끈하게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산동에 지상 1층 규모로 조성…강좌실·아트홀·방음연습실 갖추고 대관 예약 접수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오산시 시민들이 집 근처에서 편하게 문화 활동을 즐기고 이웃과 교류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합 커뮤니티 센터가 문을 연다. 오산시는 부산동 지역의 새로운 문화 거점이 될 생활문화센터 '오산이음라운지'를 6월 2일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시는 정식 개동에 앞서 시민들이 대관 시설을 미리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5월 27일부터 경기도 통합 예약 시스템인 '경기공유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대관 접수를 개시했다. 주민들이 시설을 이용하는 데 공백이 없도록 행정적 준비를 마친 상태다. 오산이음라운지는 지난 4월 15일 준공됐다. 연면적 959.92㎡, 지상 1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명칭에 담긴 뜻처럼 세대와 계층을 연결하는 교류의 장으로 쓰이게 된다. 공간 내부에는 누구나 제약 없이 머물 수 있는 오픈형 휴식 공간인 오산이음라운지를 중심으로 문화예술 강좌를 진행하는 '이음클래스', 소규모 공연과 행사가 가능한 '이음아트홀'이 들어섰다. 또한 무용이나 연극 연습을 지원하는 다목적 홀 '이음마루'와 개인 음악 작업을 위한 '방음연습실' 등 알찬 시설들이 가득하다. 자유 개방 라운지를 제외한 클래스룸과 아트홀, 연습실 등은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유료 대관 방식으로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하며,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 공휴일은 쉰다. 배드민턴 단체전 값진 은메달…수영 김아린 금메달 등 전 종목 고른 활약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사단법인 오산스포츠클럽 소속 청소년 선수들이 대한민국 미래 스포츠 꿈나무들의 축제인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도시의 위상을 드높였다. 선수들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서 여러 종목에 걸쳐 금·은·동메달을 고루 획득했다. 가장 먼저 낭보를 전한 곳은 배드민턴 코트였다. 성호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소재율, 손태양 선수는 배드민턴 남자 중등부 단체전에 출전해 매 경기 자로 잰 듯한 뛰어난 팀워크와 노련한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결승에 진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물속에서의 메달 행진은 더욱 뜨거웠다. 수영 종목에 출전한 김아린(다원중2) 선수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안정적인 레이스 제어로 당당히 금메달을 차지해 단상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박서준(방교중3) 선수는 은메달을 추가했으며, 최세빈(남수원중2) 선수와 초등부 유망주인 문시환(용인동천초5) 선수도 역형 끝에 동메달을 따냈다. 이 같은 성과는 우연히 찾아온 것이 아니다. 소속 청소년 선수들은 대회를 앞두고 정규 학업을 모두 마친 뒤 새벽과 야간 시간을 쪼개 정밀 체력 훈련과 기술 연마를 반복하는 강행군을 소화해 왔다. 힘든 과정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하는 스포츠클럽 특유의 패밀리십이 시너지를 냈다. 오산스포츠클럽 회장은 “선수들이 흘린 정직한 땀방울이 값진 메달이라는 결실로 돌아와 무척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공공스포츠클럽의 장점을 살려 유망주들을 과학적으로 육성하고 풀뿌리 지역 체육 발전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장호원읍 이황리 국도변 대형 간판 철거…안전사고 예방 및 도시 미관 개선 이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이천시 관내 국도변에 설치된 후 수십 년간 관리되지 않고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통행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경관을 헤치던 대형 불법 고정광고물이 행정당국의 과감한 조치로 철거됐다. 이천시는 장호원읍 이황리 일원 국도변에 설치되어 있던 노후 불법 야외 광고물에 대한 철거 및 부지 정비 작업을 안전하게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광고물은 지난 1997년 지역 특산물인 '장호원 황도 복숭아'를 대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철골 구조물 형태로 세워진 간판이다. 설치 당시에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홍보 수단으로 활용됐으나, 시간이 흐르며 관리 주체가 불분명해지고 3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르자 구조물 전반이 심각하게 부식됐다. 이로 인해 강풍이 불 때마다 붕괴 위험성이 제기되는 등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안전사고 유발 요인으로 전락해 골칫거리가 되어왔다. 이번 조치는 국도변 불법 의심 옥외광고물에 대한 행정안전부의 전수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시는 행안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을 긴급 점검하고 관련 법령을 정밀 검토했다. 조사 결과 해당 간판은 도로 경계선으로부터 500m 이내 지역에 위치해 옥외광고물법상 명백한 '불법 고정광고물'로 확인되어 즉각 강제 철거 절차를 밟았다. 시 건축과 관계자는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불법 간판과 도로변 현수막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한 정비를 이어가겠다"며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깨끗하고 쾌적한 가로 환경을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미군이전평택지원법 가산 제도 활용해 915억 추가…수소도시·박물관 건립 투입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평택시가 국가적 세수 감소와 재정 여건 악화라는 악재 속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대규모 핵심 미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2027년도 국고보조금 확보를 위한 선제적인 비상 체 가동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26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정장선 시장 주재로 주요 실·국·소장과 핵심 실무 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7년도 주요 국·도비 예산 확보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기획예산과장의 예산 총괄 보고를 시작으로 각 부서별 주요 현안 사업의 예산 확보 전략 마련과 타당성 검토 순으로 진행됐다. 평택시가 정부 부처에 최종 신청한 2027년도 국고보조금 총액은 7916억 원 규모다. 이 중 눈길을 끄는 부분은 '미군이전평택지원법'에 따른 국비 가산율 제도를 활용해 추가로 신청한 915억 원이다. 시는 이 가산 예산이 정부 본예산안에 무리 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인맥을 총동원해 설득 작업을 펼칠 방침이다. 부서별 신청 현황을 살펴보면 매년 고정 복지 비용 지출이 많은 복지국이 전체 예산안의 70.8%에 달하는 5608억 원(가산 예산 686억 원 포함)을 신청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친환경 친화 도시 조성을 총괄하는 기후환경국이 436억 원을 요구했다. 정부 재원이 투입될 시 자체 추진 주요 사업으로는 평택항만 배수로 정비사업(47억), 평택 수소도시 조성사업(100억), 평택박물관 건립사업(30억), 평택중앙도서관 건립사업(10억), 통복천 생태하천복원사업(65억),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민간투자사업(47억) 등 도시 인프라 확충 사업이 대거 포함됐다. 5~11세 어린이 100명 선착순 모집…1,000권 달성 시 메달 및 명예의 전당 헌액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평택시립 배다리도서관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일깨우고 올바른 자기주도적 독서 습관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한 장기 독서 장려 프로젝트 '2026 어린이 천 권 읽기–도전! 1000책 탐험대'의 신규 대원 모집에 나선다. 이 사업은 2025년 첫선을 보인 이후 지역 학부모와 어린이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자리 잡은 배다리도서관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도서관은 기존에 도전 중인 어린이 회원 500명에 더해 올해 신규 참여자 100명을 추가로 수용하여 총 600명 규모로 프로젝트를 확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모집 대상은 평택시에 거주하는 5세부터 11세 사이의 어린이이며, 추가 인원은 딱 100명이다. 접수는 6월 17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배다리도서관 1층 어린이자료실을 방문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현장에서 신청서 작성 절차를 마치면 전용 스탬프 북을 즉시 교부받아 탐험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아이들의 참여 동기를 높이기 위해 운영 방식이 일부 개선된다. 기존에 사서가 일일이 붙여주던 스티커 인증 방식을 전면 폐지하고, 아이가 스스로 도장을 찍는 스탬프 방식으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어린이자료실 내에 '독서 인증 스탬프 코너'를 신설, 도서를 대출하고 반납할 때마다 스스로 도장을 찍으며 성취감을 느끼도록 유도한다. 어린이들의 끈기 있는 도전을 격려하기 위한 포상 제도도 풍성하다. 지난한 과정을 거쳐 최종 1000권 읽기를 달성한 어린이에게는 도서관이 선정한 올해의 책 1권과 함께 공식 달성 인증서, 메달을 수여한다. 또한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도서관 내 마련된 '명예의 전당' 벽면에 이름을 영구 게시하는 영예를 안겨줄 예정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환경문화스포츠협회·플란치과 치아 치료 업무협약 체결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환경문화스포츠협회가 회원들의 치아 건강 증진과 의료 복지 향상을 위해 부산 플란치과병원과 손을 맞잡았다. 환경문화스포츠협회는 27일 부산 플란치과병원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협력과 회원 복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환경문화스포츠협회 김선용 회장과 부산 플란치과병원 하정식 대표원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회원들의 구강 건강 증진과 실질적인 의료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협회 회원과 직계 가족들은 임플란트 및 비급여 진료비 우대 혜택과 우선 예약 서비스, 맞춤형 구강검진 등 다양한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선용 회장은 “협회 가족들이 수준 높은 치과 진료를 보다 편하게 받을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회원 복지 향상은 물론 협회의 공익 활동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정식 대표원장은 “건강한 지역 문화를 만들어가는 환경문화스포츠협회와 좋은 인연을 맺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협회 회원들이 언제든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문화스포츠협회는 환경 보전과 문화·생활체육 활동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과 공익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단체다. 특히 노인과 장애인 지원, 지역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보건복지부 기준을 충족한 병원급 치과 의료기관인 플란치과병원은 최근 삼성전기, 화승그룹, 부산경찰청, 부산시설공단과 같은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 등과의 협약을 확대하며 지역사회 의료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패트롤] 경기도청-경기도의회-경기도교육청-경기주택도시공사

3년간 30억 투입해 도내 복지시설 기후격차 해소 나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가 한국전력공사와 협력해 도내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 복지 환경 개선에 나선다. 경기도는 고양과 용인 등 17개 시군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250곳을 대상으로 고효율 냉난방기 구매 비용을 시설당 최대 400만 원까지 지원하는 '기후격차 해소 복지시설 냉난방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사업에는 총 10억 원이 투입된다. 한국전력공사가 전체 사업비의 50%를 분담하고, 나머지는 경기도와 시군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이로 인해 선정된 복지시설은 고효율 기기 구입 가격의 100% 범위 내에서 실질적인 비용 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 대상은 시군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사회복지관, 노인의료복지시설, 장애인거주시설 등이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와 한전이 2024년 10월 체결한 '경기도형 기후격차 해소를 위한 고효율기기 보급 협약'에 따른 것이다. 양 기관은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총 30억 원을 투입해 약 780곳의 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약 8억 4천만 원을 집행해 도내 복지시설 279곳에 고효율 냉난방기 설치를 완료한 바 있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고효율 냉난방기 지원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사회복지시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복지 환경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6년간 총 215억 투입해 차세대 에너지 산·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와 인천시가 정부 주관의 대규모 에너지 인재 양성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70억 원을 확보했다. 경기도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에너지기술 공유대학' 사업에 경기·인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기·인천 컨소시엄은 지역 대학과 전문 기관, 기업이 참여하는 거대 산학연 연합체다. 이들은 에너지 전환 흐름에 발맞추어 석·박사급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맞춤형 교육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도내에서는 주관기관인 한국공학대를 포함해 성균관대, 아주대, 경기대, 가천대 등 5개 대학이 참여하며, 인천대, 인하대와 교육 및 연구 기반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는 2031년까지 6년간 국비 170억 원, 경기도비 32억 원, 인천시비 13억 원 등 총 215억 원의 재원이 투입된다. 경기산학융합원과 인천테크노파크가 중심이 되어 양성된 인재가 지역 기업에 취업할 경우 인건비를 직접 지원한다. 또한 현장 실습, 창업 지원,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 등을 가동해 기업과 인재의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 참여 대학들은 올해 상반기 중 수혜학생을 모집하고 하반기부터 신재생에너지, 전력계통, 탄소중립 등 특화된 전문 교육과정을 개강할 예정이다.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은 이번 여름방학부터 운영되며, 기업의 애로기술을 해결하는 프로그램과 창업 지원 사업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청소년부터 예비 전문가까지 전액 무료 단계별 실무 교육 제공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도내 콘텐츠 창작자와 실무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2026 AI 콘텐츠 캠퍼스' 교육생 1300명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단순 이론에서 벗어나 현장 수요에 맞춘 실무 중심으로 전면 개편되었으며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청소년과 일반 도민을 위한 '창작자 교육'(1150명)과 업계 진출을 희망하는 '전문가 교육'(150명)으로 나뉜다. 청소년 과정은 도내 중·고등학교를 찾아가 진로 탐색과 콘텐츠 제작 실습을 진행하며, 선착순 모집 중이다. 일반 도민은 평생학습포털 등을 통해 수강할 수 있으며, 선정된 300명에게는 AI 프로그램 구독료를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하는 바우처 혜택이 주어진다. 상반기 모집은 6월에 시작된다. 전문가 과정은 웹툰, 음악, 영상 분야를 깊이 있게 배우는 장르별 전문 과정과 기업 마케팅에 특화된 상업 실무 과정으로 세분화된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부터 포트폴리오 제작까지 체계적으로 구성되었으며, 18세 이상 도민이나 도내 대학생, 기업 재직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수료생들이 칸 인공지능 영화제 등 해외 주요 영화제와 국내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만큼, 올해는 인프라 지원을 더욱 확대한다. 부천에 위치한 전용 공간에서 오프라인 교육과 촬영 장비 대여를 지원하며, 우수 포트폴리오는 디자인 창작자 플랫폼에 등록되어 실제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후속 지원할 계획이다. 역대급 참가 기업 규모와 다채로운 e스포츠 행사로 성황리 막 내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킨텍스가 주관한 수도권 최대 규모의 게임쇼 '2026 플레이엑스포(PlayX4)'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2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는 역대급 규모인 13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축제를 즐겼다. 이번 행사에는 아케이드, 인디, 콘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82개 기업이 참가해 세대별 취향을 저격하는 체험 공간을 선보였다. 무대에서는 개발자 토크쇼, 게임 OST 공연, 유명 성우 참여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군인·경찰·소방관 무료입장 혜택과 헌혈 캠페인, 친환경 미니게임을 결합한 '플레이 히어로 프로젝트'를 신규 도입해 게임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했다. 중소 게임사를 위한 비즈니스 성과도 두드러졌다. B2B 전시관은 유저 테스트(FGT)와 투자 유치(IR) 피칭 지원뿐만 아니라 네트워킹 행사를 확대해 등용문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총 536개 사가 참여해 1,585건의 미팅을 가졌으며, 이를 통해 2억 1천만 달러의 수출상담액 기록을 달성했다. 동시에 개최된 경기e스포츠페스티벌에서는 아마추어 경기를 비롯해 대형 e스포츠 대회가 열려 열기를 더했다. 대한민국e스포츠리그 이터널리턴 개막라운드와 SOOP ASL 시즌21 결승전 등은 수십만 명의 온라인 시청자를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경기도는 게임산업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편찬위원회 제1차 회의 개최…도민 삶 담은 시대사 및 대중서 초고 점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의회가 의회 역사 기술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경기도의회는 26일 의회 예담채에서 '2026년 경기도의회사 편찬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의회사 편찬 사업의 고도화 단계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박철하 위원장과 이지훈 부위원장을 비롯한 편찬위원들이 참석했다. 경기도의회 초대부터 제10대까지의 방대한 역사를 다루는 이번 사업을 위해 위원들은 시대사 7권의 1차 검수 결과를 보고받고, 도민 눈높이에 맞춘 대중서(테마사) 기획을 의결했다. 또한 전직 의원 구술채록 사업 현황을 점검하며 역사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최종 조율 과정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편찬 작업은 과거의 관행이었던 단순 실적 나열식 '행정 백서' 형태에서 과감히 벗어난 것이 특징이다. 의정백서, 회의록 등 내부 기록과 언론 보도, 연구 자료 등 외부 사료를 입체적으로 대조하는 '사료 교차 검증'을 전격 도입하여 역사서로서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극대화했다. 박철하 위원장은 “이번 의회사 편찬은 갈등과 타협이라는 민주주의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기록하는 중대한 작업"이라며 “앞으로 경기연구원의 전문 감수와 여·야 정당 검토 등 철저한 단계별 로드맵을 거쳐 도민의 삶이 담긴 완성도 높은 역사서를 발간하겠다“고 말했다. 본예산 대비 8.6% 증액된 24조8927억 규모…도의회 심의 거쳐 확정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총 24조8927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은 올해 본예산인 22조9259억 원보다 1조9668억 원(8.6%) 늘어난 규모로,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 현장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가중된 학교의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학교 현장 지원' 분야에 4491억 원을 배정했다. 학교운영비 증액과 학교시설관리 지원을 비롯해 저소득층 및 다문화 학생 지원 등 취약계층 보호에 예산을 투입한다. 또한 방과후학교 운영, AI·디지털 교육 환경 구축비도 포함되어 물가 상승으로 인한 냉난방비와 유류비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낙후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지방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 1조3186억 원의 대규모 예산도 집중 편성했다. 세부적으로는 학교 신·증설과 시설 개선 등 교육여건 조성에 8712억 원을 투입하며, 학교 폐쇄회로(CCTV) 설치 등 안전 시설 강화에 1003억 원을 쓴다. 학교급식비 지원과 급식실 환기설비 개선 등 급식환경 개선에도 3471억 원이 쓰인다. 그 외 교육 현안 대응을 위해 1991억 원을 편성한 반면, 시급성이 낮은 선심성 사업이나 홍보성 경비는 제외해 재정 효율성을 높였다. 갈인석 도교육청 예산담당관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학교 현장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신속한 집행을 통해 지역 경제 회복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추경안은 도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취창업지원센터-한국AI·SW산업협회 협력…25명 대상 맞춤형 실무 교육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을 첨단산업 분야의 주역으로 키우기 위한 집중 교육에 나선다. 도교육청 취창업지원센터는 26일부터 30일까지 첨단산업 관련 학과 고등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로보틱스 미래 인재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디지털 분야 전공 학생들에게 산업 현장 중심의 교육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현장 실무 역량을 키우고 취업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주요 교육 과정은 인공지능 및 디지털 산업 분야의 이해를 돕는 이론 교육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AWS) 자격증 연계 교육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빅테크 기업의 최신 산업 동향을 직접 체험하고, 현장 전문가들로부터 실무 지도를 받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단순한 진로 탐색성 견학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디지털 실무 역량을 체해화할 수 있도록 연계 교육을 강화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도 미래 기술 변화와 산업 수요에 발맞추어 학생들이 글로벌 흐름을 파악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진로 및 취업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금 87·은 93·동 91 획득…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업 체계 돋보여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 학생선수단이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두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6일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도내 학생선수들이 금메달 87개, 은메달 93개, 동메달 91개 등 총 27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쾌거는 학생선수와 지도자들의 피나는 노력뿐만 아니라 학교와 학부모의 든든한 지원이 뒷받침된 결과다. 여기에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체육회, 가맹 종목단체 간의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업 체계가 현장 중심의 체육 정책과 맞물리며 빛을 발했다. 도교육청은 대회 전부터 학교와 훈련장을 직접 찾아 소통하며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구축하는 데 힘써왔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특정 인기 종목에만 메달이 편중되지 않고 다양한 종목에서 고르게 메달을 수확하는 성과를 냈다. 이는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해 온 학생선수 지원 중심 정책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렸음을 증명하는 지표다. 또한 참가 선수들이 큰 부상 없이 대회를 안전하게 마무리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김동권 도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장은 “학생선수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값진 결실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라며 “승패를 떠나 꿈을 향해 도전하는 학생들의 성장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운동과 학업을 균형 있게 병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31개 시·군 및 도시공사 직원 100여 명 참석…사례 중심 교육으로 전문성 제고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경기도 내 개발사업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일선 현장 보상 담당자들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 GH는 수원시 GH 본사에서 도내 31개 시·군 및 기초 도시공사의 보상업무 담당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보상실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경기도 전역에서 진행 중인 다양한 개발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보상 절차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업무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줄이고 담당자들의 실무 처리 능력을 배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 교육은 실무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토지 및 지장물 보상 등 4개의 핵심 실무사례 중심 강의로 구성됐다. 보상 경력이 상대적으로 짧은 초임 실무자들도 현업에 복귀해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노하우를 공유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2012년 정부로부터 보상전문기관으로 지정받은 GH는 보상 노하우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2023년부터 매년 도내 시·군 및 개발공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이 워크숍을 정례화해 운영하고 있다. 김용진 GH 사장은 “개발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서는 보상 업무의 공정성과 전문성이 필수적"이라며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담당자들의 역량을 키우고 경기도 지역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CJ푸드빌, ‘푸드빌 해피데이’ 통해 전국 아동 350명 지원

CJ푸드빌은 임직원 참여형 나눔봉사 프로그램인 '푸드빌 해피데이'를 통해 시행 9개월 만에 전국 10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 350여명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푸드빌 해피데이는 CJ푸드빌 임직원 봉사단이 정기적으로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아동들의 생일 파티를 열어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봉사단은 자사 브랜드 뚜레쥬르의 캐릭터 케이크, 빵, 음료 등으로 구성된 간식을 제공하며 아동들과 시간을 보낸다. CJ푸드빌은 식품기업의 특성을 살려 재원 부족 등으로 간식이나 파티 용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센터를 지원하고자 해당 활동을 기획했다. 지난해 첫 활동을 시작한 푸드빌 해피데이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분기별 정기 활동으로 안착했다. 지난 22일 4회차 활동을 마쳤으며, 9개월 동안 총 150명의 임직원이 서울, 경기 남양주·평택, 대전, 광주, 충북 음성, 대구, 부산 등 전국 각지의 센터를 방문했다. 회사 측은 이 프로그램을 연 4회 정기 활동으로 운영해 지속 가능한 ESG 모델로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지역아동센터는 아동의 보호와 교육 등 종합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CJ푸드빌은 주요 거점 지역 센터를 중심으로 상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앞서 CJ푸드빌은 지난해 6월 베트남 어린이날을 맞아 현지 임직원들이 보육원에 물품을 기증하고, 같은 해 9월에는 서울 강남권 매장 인근에서 환경 정화 플로깅 활동을 진행하는 등 국내외에서 임직원 동참형 사회공헌을 지속해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코스맥스, 뉴욕 중심에서 ‘K-뷰티 비전’ 외치다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세계 최대 뷰티 시장인 미국에서 K-뷰티 선도 기업에 걸맞은 전문성과 분석력으로 K-뷰티의 위상을 과시했다. 27일 코스맥스에 따르면 지난 19~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자비츠 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화장품 원료 및 기술 전시회 '2026 NYSCC 서플라이어스 데이(Suppliers' Day)'에 참가해 지속가능한 K-뷰티를 목표로 현주소와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올해 행사는 K-뷰티를 주제로 하는 '차세대 K-뷰티 트렌드' 세션이 신설돼 눈길을 끌었다. 코스맥스는 이 세션에서 글로벌 K-뷰티 신드롬 요인으로 'K-스킨케어 철학'을 강조했다. 사용자가 제품을 통한 드라마틱한 변화에 집착하지 않고 꾸준한 사용으로 피부 본연의 건강을 유지하는 동시에 예방하는 태도에 주목했다. 실제로 이러한 소비자들의 인식은 각종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뷰티 정보를 손쉽게 접하고 관련 내용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대중적으로 정착하게 됐다. 시대 흐름에 따라 과거 중요하게 여긴 보습·미백 등 단순 효과를 뛰어넘어 의학적 수준 못지않은 효능을 지닌 제품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발맞추기 위해 코스맥스는 국내외 브랜드의 제품을 직접 연구하고 개발, 생산하는 만큼 소비자 니즈 충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원료로 'PDRN'을 꼽았다.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은 연어에서 추출한 DNA 분획물로, 조직 재생과 염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이 행사에서 노정균 코스맥스 전략마케팅 팀장은 “시장 확장성과 잠재력 측면에서 PDRN의 가능성을 가장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코스맥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PDRN 제형 및 안정화 기술, 고순도 추출 기술, 성분 흡수율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엑소좀 캡슐화 기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두 번째로는 10여 년 전부터 사용된 'EGF(상피세포 성장인자)' 성분의 인기 현상에 주목하며 “최근 웰니스 트렌드와 맞물려 뛰어난 기술력, 뚜렷한 마케팅 철학, 소비자 수요가 조화를 이룰 때 인기가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향후 2~3년 내 스킨케어 시장의 핵심 경쟁력에 대해서는 NAD+ 등 피부 장수 관련 성분과 마이크로바이옴 등 바이오 소재의 비중 확대, 성분 흡수율을 높이는 피부 전달체 시스템과 안정화 제형 기술의 결합을 전망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K-뷰티는 뛰어난 효능, 독창적인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며 “이 중심에 있는 빠른 소비자 피드백 반영 속도에 맞춰 성분과 효능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도가 높아지는 만큼 혁신적인 기술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부산 흔드는 ‘한동훈 바람’, 보수 결집 이끄나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한동훈 후보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불과 2주 전까지만 해도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와 민주당 하정우 후보 사이의 '틈새 후보' 정도로 여겨졌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선 하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며 선거판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발표된 부산일보·에이스리서치 조사와 부산MBC·한길리서치 조사, 여론조사꽃 조사 등에서 한 후보는 30% 후반대 지지율을 기록하며 하 후보와 초접전을 이어갔다. 반면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 지지율은 20% 안팎에 머물렀다. 보수 단일화를 가정한 양자대결에서도 한 후보가 경쟁력을 보이면서 지역 정치권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부산 보수층 내부에선 이른바 '한동훈 효과'를 체감한다는 말이 나온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흔들리던 보수 지지층이 한 후보를 중심으로 다시 결집하는 흐름이 감지된다는 것이다. 여기에 여론조사에 응답하지 않거나 지지 성향을 드러내지 않는 '샤이 보수' 표심까지 변수로 거론된다.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 지지율이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데, 국민의힘 지도부에 대한 피로감과 현장 분위기 변화가 함께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장동혁 대표의 강한 이미지와 거친 대여 공세에 부담을 느끼는 보수층이 적지 않다는 점이 박 후보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이런 상황에서, 중도 보수층과 무당층 일부가 한 후보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 하정우 후보도 매한가지다. 선거 과정에서 각종 논란이 이어지며 기대만큼 지지층 결집 효과를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구포시장 '손 털기' 논란과 일부 발언 논쟁, AI 스타트업 관련 이해충돌 의혹 등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지지세가 북구갑으로 그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 후보 유세 현장 분위기도 예사롭지 않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고전하고 있는 국민의힘 일부 기초단체장 후보들 사이에서는 '한 후보와 같이 유세 한 번 하면 좋겠다'는 우스갯소리 섞인 반응까지 나온다. 실제로 한 후보가 찾는 현장마다 젊은 층과 중도층 발걸음이 눈에 띄게 늘고 있고, 자발적으로 선거운동을 돕는 시민들도 적지 않다는 게 지역 정치권의 전언이다. 실제 서병수 전 부산시장은 최근 한 유튜브 방송에서 한 후보 선거 분위기에 대해 “30년 정치하면서 이런 선거는 처음 본다"며 “자발적으로 시민들이 와서 선거운동을 돕고 있다. 선거운동의 혁명 같다"고 말했다. 북구갑 전임 당협위원장이었던 서 전 시장의 공개 지원 이후 한 후보 상승세가 더 탄력을 받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런 보수 결집 분위기가 부산시장 선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도 본다. 북구갑에서 형성된 보수층 재결집 분위기가 본선 막판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에게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실제 현장에서는 “한동훈 바람이 보수 지지층 투표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말이 심심찮게 나온다. 이런 가운데 현실적으로 북구갑의 보수 단일화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 크다.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가 독자 완주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중앙당 역시 단일화에 선을 긋고 있어서다. 박 후보는 최근 “대한민국이 가는 길에 대한 입장이 완전히 다른 사람과 단일화를 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오산대 카페바리스타과, ‘2026 Beverage Contest of Championship’에서 참가자 전원 입상

오산대학교 카페바리스타과(학과장 박근도) 학생들이 전국 단위 음료 경연대회에서 전원 수상의 성과를 거뒀다. 학교 측은 최근 열린 '2026 Beverage Contest of Championship'에 참가한 재학생들이 전 부문에서 입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커피 브루잉과 소믈리에, 칵테일 등 다양한 음료 분야의 전문 기술과 창의성을 평가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전국 대학과 교육기관 소속 학생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오산대 카페바리스타과 학생들은 커피 브루잉 부문에서 대상과 함께 금·은·동상을 고르게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선영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오현지·김윤지 학생은 금상, 김태주·서현·김민지 학생은 은상, 조성원·진동현·김홍연 학생은 동상을 받았다. 소믈리에 분야에서도 수상 소식이 이어졌다. 김명경·임종혁 학생이 금상을 수상했고, 배진우·장혜수 학생은 은상, 이채원 학생은 동상을 차지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테이스팅 능력과 서비스 역량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칵테일 부문에서는 배진우 학생이 금상을 수상하며 분야별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회에 참가한 1학년 오현지 학생은 “입학 후 짧은 기간 안에 외부 대회에 도전해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뜻깊다"며 “학교에서 배우는 실습 중심 수업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큰 무대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근도 카페바리스타과 교수는 “학생들이 반복적인 실습과 꾸준한 훈련을 통해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현장 중심 교육과 다양한 대회 경험을 통해 음료 산업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산대 카페바리스타과는 커피를 비롯해 수제맥주, 와인, 칵테일 등 다양한 음료 분야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과 측은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실무형 커리큘럼과 전국 단위 대회 참가를 통해 학생들의 실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한국IT직업전문학교 게임기획전공, 2027학년도 우선선발 진행

국내 게임산업이 모바일 중심 구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PC·콘솔·인디게임과 글로벌 플랫폼 시장 확대가 이어지면서 실무형 인재 양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 한국IT직업전문학교 게임기획전공이 2027학년도 신입생 우선선발 전형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2025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국내 게임시장은 모바일게임 비중이 여전히 크지만, 플랫폼 다변화와 해외 시장 진출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게임 개발 경험과 포트폴리오 경쟁력이 취업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학교 측은 현재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고교 졸업자 등을 대상으로 신입생 모집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형은 내신과 수능, 실기시험 반영 없이 면접 중심으로 선발하는 방식이다. 우선선발 합격자에게는 전공 교재 제공과 기숙사 우선 안내, 진로캠프 참여 기회, 2026 지스타 관람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된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프로젝트 실습 수업을 통해 직접 게임 제작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며 “언리얼 엔진 실습실과 VR·AR 장비 등 실무 환경에 가까운 교육시설을 활용해 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게임기획과 개발, 그래픽디자인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동시에 콘텐츠 산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인재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컴퓨터공학 계열 학생들도 프로젝트 수업과 발표회를 통해 실무형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웹툰 관련 전공에서는 웹툰 작가와 스토리 작가, 캐릭터 디자이너 등 콘텐츠 제작 분야 인재 양성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이 밖에도 학교는 인공지능과 일러스트 분야 등 다양한 콘텐츠·IT 관련 학과를 운영하며 전공별 신입생 모집을 이어가고 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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