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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상폐’ 코이즈, 정리매매 첫날 50%대 급락

시가총액 미달로 상장폐지 결정을 받은 코이즈 주가가 정리매매 첫날 장 초반 50%대 하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15분 코이즈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0.60%(255원) 내린 249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코이즈는 지난 1일 시가총액 200억원 미달로 인해 최종 상장폐지 결정을 받았다.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정리매매를 거쳐 14일 최종 상장 폐지될 예정이다. 코이즈는 시가총액 관련 규제 강화 이후 1호 퇴출 사례다. 정리매매 기간에는 가격 제한 폭 없이 거래할 수 있다. 개장부터 폐장까지 30분 간격으로 단일가격에 의한 개별경쟁매매가 이뤄진다. 코이즈는 지난 6월 5일 시가총액 200억원을 30거래일간 밑돌면서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이후에도 코이즈는 200억원을 넘기지 못하면서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됐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현장] “집에 걸고 싶은 그림 찾아요”…키아프서 만난 ‘아트 리빙’

“이 작품을 샀다면 그때의 저희를 기억하는 거죠."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키아프 서울 2026'. 아이와 함께 전시장을 찾은 서울 서대문구의 30대 부부는 그림을 소장하는 의미를 '추억'이라고 설명했다. 마음에 드는 작품을 집에 두고 감상하며, 그림을 골랐던 순간과 당시 가족의 모습까지 간직하고 싶다는 것이다. 작품을 고르는 기준도 생활공간과 맞닿아 있었다. 가정집에서 보관하기 어려운 대형 작품보다는 집에 둘 수 있는 크기를 고려했다. 구매 예산으로는 600만원 정도를 언급했다. 자신들이 살 수 있는 가격대의 작품으로 큰 수익을 낼 것이라는 기대는 크지 않았다. 눈앞에 두고 보기 좋은 그림, 가족의 시간을 기억하게 할 그림이 먼저였다. 미술 감상과 작품 수집이 일상의 취향을 가꾸는 생활문화로 이어지고 있다. 이날 키아프에서 만난 관람객들은 작품 가격과 작가의 유명세뿐 아니라 집에 걸었을 때의 크기, 감상하는 즐거움, 소장에 담길 기억을 이야기했다. 갤러리 관계자들도 집에 걸 작품을 찾는 수요와 구매층의 다양화를 체감한다고 전했다. 서울 동작구에서 온 50대 부부도 구매 가능성을 열어두고 전시장을 둘러봤다. 지나치게 고가가 아니라면 마음에 드는 작품을 소장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작품을 어디에 둘지 묻자 “집에 걸어둘 수도 있고, 사이즈에 따라 다르다"고 답했다. 작품에 대한 호감과 함께 실제 놓을 공간을 고려하는 모습이었다.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는 30대 부부에게 이번 방문은 이전 구매 경험의 연장이었다. 앞선 행사에서 작품 한 점을 산 이들은 같은 작가가 이번에는 어떤 작업을 선보였는지 보고 싶어 다시 찾았다. 생각하고 있는 구매 예산은 1000만원이었다. 이들 부부는 감상하는 즐거움과 함께 작가의 발전 가능성도 살핀다고 했다. 재테크가 되면 좋겠다는 기대도 내비쳤지만, 너무 비싼 작품을 구매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자신의 예산 안에서 좋아하는 작품을 찾되 작가의 향후 활동과 가치에도 관심을 두는 것이다. 가족의 추억을 남기려는 사람, 집에 어울릴 작품을 찾는 사람, 좋아하는 작가를 계속 지켜보려는 사람까지 구매 동기는 다양했다. 집에서 즐기는 취향 소비와 작품의 미래 가치에 대한 기대가 각자의 선택 안에 서로 다른 비중으로 담겨 있었다. 작품을 판매하는 갤러리 관계자들도 소장 목적과 구매층의 변화를 이야기했다. 한 갤러리 관계자는 “요즘 시장에서는 재테크보다는 본인의 집에 걸고 싶은 것들을 많이 구매하시는 것 같다"며 회사에 걸 대형 작품을 찾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작품이 놓일 장소와 쓰임이 구매에 영향을 미친다는 얘기다. 이 관계자는 집에 걸기 위해 구매하는 사람이 많은지 묻자 “보통 그렇게 사 가신다"며 “컬렉터들이 많이 다양해졌다"고 답했다. 구매층에 대해서도 “보통은 40·50대가 많으신데 요즘은 20대 분들도 보인다"고 전했다. 기존에 거래하던 갤러리와 인연을 이어가면서 새로운 작품을 탐색하는 관람객도 있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개막일 VIP 관람객 중에는 이미 거래하는 갤러리가 있는 경우가 많지만, 아트페어에서는 여러 갤러리의 다양한 작품을 함께 살펴본다고 말했다. 구매 예산을 명확하게 정하고 오는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다른 갤러리 관계자는 “미술시장이 죽었다고도 하지만, 어떻게 보면 개인 취향에 따른 구매이기 때문에 관심 있게 봐주시는 것 같다"며 “현장에서 미술계가 활발히 돌아가는 모습을 직접 느낄 수 있어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대부터 50대까지 많이 좋아해 주신다"며 젊은 관람객들의 안목과 취향도 다양해지는 것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구매 용도로는 집에 두거나 개인적으로 소장하는 경우를 들었다. 다만 관람객의 관심을 곧바로 거래 증가로 해석하기는 이르다. 또 다른 갤러리 관계자는 “오늘은 첫날이라 판매량을 아직 판단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개인 소장 작품의 가격에 대해서도 “수백만원부터 수천만원까지 있어 가격대가 매우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관람객들이 언급한 600만원과 1000만원 역시 각자의 구매 계획으로, 행사 전체의 평균 구매가격을 뜻하지는 않는다. 작가 역시 소장층의 다양화를 체감하고 있었다. 이번 키아프에 작품을 출품한 홍순욱 작가는 “그림을 50년 정도 그려왔는데 돈이 많은 분들도 물론 사지만, 평범한 분들도 그림을 사시더라"고 말했다. 홍 작가는 코로나19 시기 열었던 개인전에서 관람객들이 보여준 감상 태도를 떠올렸다. 많은 사람이 모이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찾아온 이들은 작품을 하나하나 오랫동안 들여다봤다는 것이다. 그는 “한 분 한 분 오시면 그림을 정말 자세하게 보셨다"며 “코로나 때라 걱정했는데 오히려 매출은 가장 많이 올라갔다"고 회고했다. 방문객 수와 별개로 작품에 깊은 관심을 보이는 관람객들이 소장으로 이어졌던 경험이다. 작품의 투자 가치에 대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홍 작가는 “재테크는 금방 되는 것이 아니고 세월이 흘러야 한다"며 꾸준히 노력하는 작가의 작품을 언급했다. 작품을 고를 때 작가가 이어가는 활동도 함께 살펴야 한다는 취지다. 올해 25주년을 맞은 키아프에는 18개국 175개 갤러리가 참여했다. 여러 나라의 갤러리와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은 관람객들이 꼽는 아트페어의 매력이었다. 서대문구 부부도 당일 구매를 반드시 하겠다는 생각으로 온 것은 아니었다. 아이에게 다양한 작품을 접할 기회를 주고 싶다는 방문 목적이 있었다. 개별 갤러리에서는 선별된 작품을 보지만, 아트페어에서는 여러 국가와 갤러리의 작품을 함께 볼 수 있어 감상 경험을 넓힐 수 있다고 했다. 이들 부부는 과거 사람이 많을 때는 작품을 하나씩 보기 어려웠지만 이번에는 개장 직후 아이와 함께 들어와 관람하기가 한결 수월했다고 말했다. 구매를 결정하기에 앞서 가족이 함께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자체가 문화생활인 셈이다. 전시장 구성도 관람객이 오래 머물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간 연출을 맡은 정구호 디렉터는 주요 동선을 정리하고 특별전과 휴게 공간을 배치했다. B홀에는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광장 형태의 공간을 마련했다. 작품을 둘러보다 쉬고, 대화를 나눈 뒤 다시 관람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KB금융그룹이 마련한 김택상 특별전 '별의 축적'은 작품을 여러 감각으로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가로 11m, 세로 2.4m의 대형 회화 '별빛이 성운이 될 때'를 중심으로 조각과 소리, 향을 결합했다. 특별전 기획 관계자는 기자에게 색을 여러 겹 쌓아가는 작가의 작업 방식과 '축적'이라는 전시 개념을 연결했다고 설명했다. 회화와 조각에 사운드와 향을 더해 관람객들이 공간 전체에서 전시를 즐기도록 했다는 것이다. 작품을 소장하지 않더라도 예술이 만드는 분위기에 머무를 수 있다. 키아프 현장에는 그림을 집으로 가져오려는 사람과 아이에게 미술을 보여주려는 사람, 좋아하는 작가의 다음 작업을 기다리는 사람이 함께 있었다. 작품을 자신의 생활과 연결하는 방식은 저마다 달랐다. “그때의 저희를 기억하는 것"이라는 서대문구 부부의 말에는 그 일상의 의미가 담겨 있었다. 집에 걸린 그림이 시간이 흐른 뒤에도 가족이 함께 전시장을 찾았던 하루를 떠올리게 한다면, 소장의 가치는 가격표 밖에서도 쌓인다. 키아프 서울 2026은 3일부터 일반 관람객을 맞아 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좁은 집서 나만의 영화관” LG전자, ‘시네빔 AI’ 출시

LG전자가 3일 벽이나 화면과의 거리가 10cm 미만이어도 선명한 100형 대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초단초점(UST) 프리미엄 빔프로젝터 'LG 시네빔 AI(모델명 HU925V)'를 국내에 출시했다. 4년 만에 선보이는 시네빔 신제품이다. 포터블 모델인 시네빔 큐브·시네빔 숏츠와 달리 홈시네마용 모델로, 화면과 프로젝터의 거리가 5.6~18.3cm만 돼도 90~120형 4K UHD 화면을 투사할 수 있어 좁은 공간에서도 나만의 영화관을 완성할 수 있다. 투사거리 확보를 위해 천장이나 방 뒤편에 설치해야 하는 기존 프로젝터와 달리 생활공간을 차지하지 않으며, 화면 가까이에 프로젝터를 둘 수 있어 사람·사물의 이동이나 그림자로 인한 화면 간섭도 줄일 수 있다. 화질은 4K UHD(3840×2160)로 FHD 대비 4배 높은 해상도를 구현해 클로즈업, 빠른 움직임, 색채 그러데이션, 섬세한 질감까지 정교하게 표현한다. 3채널 RGB 레이저 시스템을 적용해 적색·녹색·청색 빛을 각각 독립적으로 생성함으로써 색 혼합 과정의 색감 손실을 줄이고 색 정확도를 DCI-P3 94%까지 끌어올렸다. 200만 대 1의 명암비로 화면의 깊이감과 블랙 표현도 강화했다. 밝기는 최대 3000안시루멘으로 밝은 환경에서도 선명함을 유지한다. 수동 조리개 조절(IRIS) 모드로 조명 조건에 맞춰 화면 밝기를 정밀 제어할 수 있다. 기존 모델과 가장 큰 차이점은 AI 프로세서 탑재다. 3세대 알파8 AI 4K 프로세서를 통해 △AI 픽처 프로(화질 최적화) △AI 사운드 프로(음질 최적화) △AI 매직 리모트 △AI 검색 △AI 컨시어지 △AI 보이스 ID △AI 화질 마법사 등을 지원한다. 특히 AI 픽처 프로와 AI 사운드 프로는 시청 중인 콘텐츠를 자동 인식해 영상·음향 품질을 실시간으로 보정하며, 저해상도 콘텐츠도 픽셀 단위까지 업스케일링해 4K 화질로 볼 수 있다. 사운드는 2채널 40W 스피커를 내장하고 객체 기반 입체음향기술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적용해 모든 방향에서 몰입감 있는 음향을 제공한다. 프로젝터가 오디오 시스템의 허브 역할을 하는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FlexConnect) 기능도 지원해, 사운드 스위트 M5·M7 시리즈 등 호환 사운드바나 개별 스피커(별도 구매)를 연결해 서라운드 사운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신제품 크기는 가로 68cm, 깊이 34.7cm, 높이 12.8cm이며 무게는 12.7kg이다. 블랙·실버 컬러의 간결한 디자인에 메탈릭 소재를 채택했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529만원이다. 3일부터 LG전자 공식 온라인 브랜드숍 LGE닷컴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이달 중순부터는 LG전자 플래그십 D5, 동교점, 인천본점, 수원본점, 대전본점, 서대구본점, 사상본점 등 베스트샵 주요 매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은행 경영+글로벌’ 이재근, 내부 승계 강자로 [KB 차기 회장은]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가 양종희 현 회장, 이재근 KB금융 부문장,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등 3명으로 압축됐다.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는 9월 11일 2차 심층 인터뷰 등을 거쳐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하고, 오는 11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차기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본지는 최종 회장 후보 선출을 앞두고 3인의 경영 성과와 강점, 리더십 및 향후 과제를 차례로 짚어본다. KB금융지주 회장 선임 경쟁에 이재근 부문장이 도전장을 내민다. 은행과 비은행 사업에서 경쟁력을 끌어올린 KB금융이 다음 성장동력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과제로 안고 있는 만큼 해외사업 경험을 갖춘 이 부문장이 적임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KB금융 차기 회장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린 이 부문장은 현재 글로벌·WM·SME부문장을 맡고 있다. KB국민은행장 출신으로 은행 경영 경험을 갖춘 데다, 지주로 자리를 옮긴 이후에는 그룹의 글로벌 사업을 담당하며 해외 네트워크와 현지법인 관리 경험을 쌓았다. 은행과 비은행에 이어 글로벌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워야 하는 KB금융의 현 상황과 맞물려 이 부문장의 경력이 주목받고 있다. KB금융은 올해 상반기 3조884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비은행 부문의 순이익 기여도 역시 44% 수준까지 확대됐다. 증권과 보험 등 비은행 계열사의 경쟁력을 높이며 은행 중심이었던 수익구조를 다변화한 성과가 가시화된 것이다. 시장의 관심은 KB금융이 국내에서 쌓은 경쟁력을 해외에서도 재현할 수 있느냐에 쏠린다. 국내 은행업은 가계대출 규제와 경쟁 심화 등으로 외형 성장에 제약이 있는 데다 비은행 부문 역시 경쟁력을 상당 부분 끌어올린 만큼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은행뿐 아니라 증권·보험·자산운용 등 계열사의 해외사업을 연계해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이익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중장기 성장전략의 핵심으로 꼽힌다. 실제 국민은행의 해외사업도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민은행 해외법인 5곳의 단순 합산 순이익은 지난해 116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해외사업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면서 주요 해외법인의 정상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다만 글로벌 사업은 KB금융이 경쟁 금융지주와 비교해 추가적인 성과를 만들어야 하는 분야다. 지난해 신한은행 해외법인 10곳의 당기순이익은 5869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국민은행 해외법인 5곳의 순익은 1163억원에 그쳤다. 국내 리딩금융 경쟁과 달리 글로벌 사업에서는 신한금융지주가 상대적으로 앞서 있는 만큼 KB금융으로서는 해외사업의 수익성을 높이는 것이 다음 과제로 남는다. 이런 점에서 이 부문장의 현재 역할은 회장 후보로서 차별화된 강점이 될 수 있다. 국민은행장 재임 당시 쌓은 은행 경영 경험에 글로벌 사업 경험을 더했다는 점에서 향후 KB금융의 해외 확장을 이끌 후보로 평가받을 여지가 있다. 특히 KB금융이 글로벌 사업을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워야 하는 상황에서 해외 현지시장에 대한 이해와 현지법인 관리 경험은 경쟁력이 될 수 있다. 이 부문장이 자신의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사업을 수익성 있는 성장축으로 만들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인도네시아 KB뱅크(옛 KB부코핀은행)는 이 부문장의 글로벌 사업 경력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변수로 꼽힌다. 국민은행은 2020년 부코핀은행 경영권을 확보한 이후 정상화를 추진해왔으며 이 부문장이 국민은행장으로 재임하던 기간에도 주요 해외사업 과제로 다뤄졌다. 당시 부코핀의 실적이 좋지 않았던 만큼 회추위가 이 부문장의 해외사업 경력을 검증하면서 부코핀의 성과를 어떻게 평가할지는 변수다. 다만 최근에는 KB뱅크의 손실 규모가 빠르게 줄고 있다. KB뱅크 순손실은 2024년 2410억원에서 지난해 683억원으로 감소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41억원까지 축소됐다. 아직 적자를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손실 폭이 크게 줄면서 정상화 작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차기 회장에게도 국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뿐 아니라 글로벌 사업을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울 수 있는 역량이 요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대 실적과 비은행 경쟁력 강화라는 기존 성과를 이어가면서 상대적으로 약했던 글로벌 사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향후 KB금융의 주요 과제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회장 후보 경쟁에서 이 부문장이 글로벌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KB금융의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내부 승계를 넘어 KB금융의 다음 성장축을 이끌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 최종 후보 경쟁의 핵심 변수라는 평가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을 맡은 이후 부진했던 인도네시아 사업의 정상화에 속도를 내는 등 문제 해결 역량을 보여줬다"며 “글로벌 사업에서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지만 이를 하나씩 풀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경영인으로서의 역량은 충분히 입증됐고, 회장 후보로서의 자질 역시 충분히 검증된 인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패트롤]최혁진 의원-김산·조성호·전찬성 강원도의원-정선군의회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 북원노인종합복지관 주변을 노인보호구역(실버존)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보호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현재 시속 50㎞인 제한속도를 낮추고 보행신호 시간을 늘리는 등 교통안전시설 보강도 함께 추진될 전망이다. 2일 최혁진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원주시와 원주경찰서, 한국도로교통공단 강원도지부는 지난달 19일 북원노인종합복지관 일대에서 교통·보행환경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 의원이 지난 7월 24일 복지관을 방문해 이용자들과 가진 차담회에서 교통안전 문제를 전달받아 관계기관에 개선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당시 복지관 이용자들은 주변 도로의 대형 화물차와 덤프트럭 통행, 차량 과속 등으로 보행에 어려움이 있다며 실버존 지정과 교통안전시설 확충을 건의했다. 관계기관 검토 결과 북원노인종합복지관은 노인보호구역 지정이 가능한 시설로 확인됐다. 원주시는 복지관 측에 지정 신청 절차를 안내했으며 원주경찰서도 시에서 협조 요청이 들어오면 지정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복지관 인근 도로는 현재 왕복 4차로에 제한속도 시속 50㎞가 적용되고 있다.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 제한속도 하향과 과속방지턱 등 속도저감시설을 비롯해 미끄럼방지 포장과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등이 검토된다. 보행신호 시간 연장과 횡단보도 주변 안전시설, 보행자 이탈방지용 방호울타리 설치도 검토 대상이다. 과속·신호위반 단속을 위한 무인단속장비 역시 보호구역 지정과 연계해 설치 여부를 살펴보기로 했다. 대형 화물차의 교통법규 위반에 대해서는 경찰의 현장 계도·단속을 병행할 예정이다. 최혁진 의원은 “중요한 것은 검토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의 변화로 이어지는 것"이라며 “실버존 지정과 교통안전시설 개선 등 후속 조치를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 붕어섬 태양광발전시설의 민간사업자 사업허가 협약이 2027년 8월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시설 철거와 향후 부지 활용방안을 둘러싼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김산 도의원(더불어민주당·춘천8)은 2일 강원개발공사 관계자들과 춘천 붕어섬 태양광발전시설을 찾아 시설과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붕어섬 태양광발전시설은 현재 민간사업자가 운영하고 있으며 사업허가 협약은 내년 8월 만료된다. 시설을 철거하고 원상복구하기 위해서는 협약 종료에 앞서 민간사업자에게 철거 여부를 통보해야 하는 만큼 향후 처리 방향을 조속히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이날 붕어섬을 춘천의 미래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태양광시설 철거 문제를 협약 만료 전에 정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붕어섬을 춘천의 미래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큰 가치가 있는 만큼 협약 만료 전 태양광시설 철거에 관한 협의가 반드시 완료돼야 한다"며 강원개발공사에 조속한 협의를 주문했다. 이어 “협약 만료를 앞두고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붕어섬이 도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지역에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으로 발생한 개발이익을 주민과 지역사회에 돌려주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다. 조성호 도의원(더불어민주당·원주7)은 9월 '강원특별자치도 재생에너지 발전지구 지정 및 개발이익 공유화 조례안'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조례안은 재생에너지 발전지구 지정·변경·해제와 주변지역 특성화마을 지정, 발전사업 심의위원회 설치, 개발이익 공유화계획 수립 등의 내용을 담았다. 발전지구 지정 때는 환경·산림·경관·생태 보전과 전력계통 여건, 주민수용성, 지역 상생 가능성 등을 검토하고 해당 시장·군수와 사전 협의하도록 했다. 발전지구 주변지역은 특성화마을로 지정해 주민소득사업과 에너지복지, 생활환경 개선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개발이익 공유는 사업 주체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공공주도 사업은 개발이익 공유화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민간주도 사업에는 계획 수립을 권고할 수 있도록 했다. 조 의원은 “개발이익이 외부 사업자에게만 귀속되지 않고 주민과 지역에 실질적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9월 도의회 심사를 거쳐 이르면 10월 시행될 예정이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전찬성 도의원(더불어민주당·원주9)은 지역별 학생 수와 교육수요 변화에 따라 도시형캠퍼스를 설립·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도시형캠퍼스 설립·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은 학령인구와 교육수요 변화에 기존 학교 신설 방식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보다 탄력적으로 교육시설을 설치·운영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원지역은 전체 학생 수 감소에도 지역별 상황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인구 감소지역에서는 소규모학교 증가와 학교 통·폐합에 따른 통학거리 문제가 나타나는 반면, 택지개발 등으로 인구가 유입되는 도시지역에서는 과대·과밀학급과 원거리 통학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도시개발지역에서 학교 신설 요구가 이어지더라도 학생 수가 신설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학교를 새로 짓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 실제 교육수요와 학교 배치 사이에 간극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조례안 발의 배경이다. 도시형캠퍼스는 이 같은 지역에서 기존의 독립된 학교 신설 방식보다 교육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됐다. 학교 신설이 어려운 지역의 학생 배치와 통학 불편, 과밀 문제를 완화하는 것이 취지다. 전 의원은 “강원도 전체적으로 학생 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지역별로 학교가 부족한 곳과 학생 감소로 학교 유지가 어려운 곳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며 “지역 여건과 실제 교육수요에 맞춰 학교 설립과 운영 방식도 유연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형캠퍼스가 학교 신설이 어려운 지역의 교육수요에 대응하고 학생들의 통학 불편과 과밀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 되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오는 4일 열리는 강원도의회 제1차 교육위원회에 상정돼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의회가 2일부터 11일까지 제316회 임시회를 열고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와 주요 사업장 현장점검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제1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비롯해 조례·규칙안, 민간위탁 동의안, 공유재산 관리변경계획안 등을 심사한다. 군의회는 이날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특별위원회별 안건 심사에 착수했다. 조례심사특별위원회에서는 유재철 의원이 발의한 '정선군의회 회의규칙 전부개정규칙안'을 비롯해 모두 6건의 조례·규칙안을 다룬다. 민간위탁 및 공유재산 심사특별위원회에서는 주요 복지시설의 민간위탁 동의안과 2026년도 제2차 공유재산 관리변경계획안을 심의한다. 시설 운영의 적정성과 공유재산 취득·변경 필요성 등이 심사 대상이다. 추경안 심사는 3일부터 7일까지 이어진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부서별 사업계획과 예산 편성 내용을 살펴본 뒤 삭감·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제1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도 함께 다룬다. 8일부터 10일까지는 현장 의정활동에 나선다. 정선읍을 시작으로 고한·사북·신동·남면·북평·임계·화암·여량 등 9개 읍·면의 주요 사업장 21곳을 방문해 사업 추진상황을 확인한다. 군의회는 현장에서 사업 진척도와 예산 집행 상황 등을 살펴보고 확인된 문제점이나 주민 의견을 향후 의정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임시회에서 심사한 추경안과 조례안 등은 11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배왕섭 정선군의회 의장은 “추경예산이 필요한 곳에 적절하게 편성됐는지 살펴보고 주요 사업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겠다"며 “예산 심사와 현장점검에서 확인한 사항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원도 국비 첫 11조원 시대…내년 정부안 11조1230억원 반영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 내년도 국비 확보액이 처음으로 11조원을 넘어섰다. 강원도는 3일 국회에 제출하는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도 관련 국비 11조1230억원이 반영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8630억원, 8.4% 증가한 규모다. 도가 당초 세운 목표액 10조7000억원보다 4230억원 많다. 분야별로는 복지·보건이 2조9732억원으로 가장 많다. 안전·행정·기타 분야가 2조8566억원, SOC 2조4243억원, 농림·해양·환경 1조3471억원, 경제·산업 1조2234억원, 문화·관광·체육 2984억원이다. SOC 분야에서는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에 4450억원이 반영됐다. 춘천~속초 철도 2708억원, 여주~원주 철도 1900억원, 제천~영월 고속도로 1183억원, 제2경춘국도 550억원 등 도내 주요 교통망 구축사업도 정부안에 이름을 올렸다. 영월~삼척 고속도로에는 149억원이 반영됐다.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신규사업 확보가 눈에 띈다. 춘천 반도체 설계지원센터 구축에 53억원이 신규 반영됐고 반도체 공동연구소 건립·운영에도 169억원이 편성됐다. 원주 디지털헬스케어 기반 AI융합혁신 허브 조성 35억원과 강원 의료 AX 산업 실증 허브 조성 20억원,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구축 20억원도 포함됐다. 수소·미래차 분야에서는 무공해차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에 신규 102억원을 비롯해 수소전기자동차 보급 237억원,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 136억원이 반영됐다. 횡성 전기차 CTP-CTB 핵심부품 안전성 평가 기반 구축에도 신규로 10억원이 배정됐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홍천 중소형 CDMO 육성을 위한 항원·항체 소재뱅크 구축 31억원과 항체산업 비즈니스센터 건립 27억원, 강릉 항체-천연물 융합 치료제 기술개발 14억원 등이 포함됐다. 정부의 '5극3특' 성장엔진 사업화 지원에도 200억원이 반영됐다. 도민 생활과 직접 연결되는 예산도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기초연금 9379억원, 의료급여 진료서비스 3716억원, 생계급여 3293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1634억원 등이 정부안에 담겼다. 지역상품권 발행 지원에는 500억원, 강원형 공공주택 건립에는 225억원이 반영됐다. 농림·환경 분야에서는 하수도 시설 확충 2754억원과 기본형 공익직불제 1506억원, 노후 상수도 정비 373억원 등이 포함됐다. 속초 국제크루즈터미널 장비 현대화에 27억원이 신규 반영됐으며 춘천·강릉·영월 정원도시 조성에도 12억원이 편성됐다. 강원도는 이번 정부안 가운데 민선 9기 공약과 관련한 국비가 1조2094억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정부의 확장재정 기조와 정책 방향에 맞춰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중앙부처와 기획예산처 등을 상대로 예산 반영을 추진해 왔다는 설명이다. 정부 예산안 심의 막바지에는 우상호 강원도지사가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을 만나 주요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행정부지사와 실·국장들도 소관 부처와 기획예산처를 잇달아 방문해 주요 사업의 예산 확보에 나섰다. 지역 국회의원들도 여야를 떠나 지역 현안사업의 정부안 반영을 위해 힘을 보탰다. 우상호 도지사는 “도민과 공무원,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함께 힘을 보태준 결과"라며 “민선 9기 도정 비전 실현을 위한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안은 국회 예산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강원도는 이달부터 국회 대응 체제로 전환해 오는 14일 당정 예산정책협의회를 시작으로 미반영 사업과 증액이 필요한 사업의 추가 국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UN 보고서 “지구 기온 ‘1.5도 방어선’ 수년 내 깨진다”

지구 평균 기온 상승 폭이 수년 내에 파리 기후 협정의 목표치인 1.5°C 방어선(임계온도)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인류가 마주할 기후 위험과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라는 유엔환경계획(UNEP)의 엄중한 경고가 나왔다. 유엔 산하 환경 전문기구인 UNEP가 발표한 새 보고서 '오버슈트 제한(Limiting Overshoot)'는 방어선을 넘어 상승한 기온을 다시 낮춰 파리 협정의 전 지구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경로를 최선의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른바 '오버슈트, 정점 및 하강(Overshoot, peak and decline)' 경로다. 이 경로는 임계 온도를 넘어서는 기간과 규모를 최소화한 뒤, 최대한 빠르게 기온을 다시 1.5°C 미만으로 돌려놓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은 “올여름 전 세계를 덮친 기록적인 폭염과 산불, 치명적인 홍수는 앞으로 닥칠 기후 재앙의 경고"라며 “1.5°C 이상의 기온 오버슈트를 가능한 한 작고 짧게 만들기 위해 인류는 더 큰 야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지구 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1.5°C를 초과할 것이라는 경고가 여러 차례 나왔지만, 유엔이 공식 보고서를 통해 1.5°C 목표 초과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정면으로 다룬 것은 처음이다. ◇기온 오버슈트, 돌이킬 수 없는 '기후 임계점' 경고 보고서는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를 따르더라도 지구 기온 상승 폭은 최대 1.8°C에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고, 다른 대부분의 시나리오에서는 이보다 더 높은 정점을 예측하고 있다. 지구 기온이 1.5°C를 초과하게 되면 기온이 소폭 상승할 때마다 극단적인 기상 현상, 생태계 상실, 소도서국 및 저지대 연안 도시의 침수 위험이 걷잡을 수 없이 심화된다. 또한 식량 안보, 수자원 공급, 보건, 경제 인프라 전반에 걸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 특히 보고서는 기온 초과 기간이 길어질수록 △대규모 빙하의 불안정화 △아마존 우림의 황폐화 △대서양 자오선 역전 순환(AMOC, 따뜻한 표층수를 북쪽으로, 차가운 심층수를 남쪽으로 이동시켜 기후를 조절하는 중요한 해류계) 붕괴 등 돌이킬 수 없는 '기후 임계점(Tipping Points)'을 넘어설 가능성이 급격히 커진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정점 후 하강'을 위한 열쇠: 메탄 감축과 탄소 제거(CDR) 이 경로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메탄을 비롯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즉각적이고 지속적으로 감축해 기온 상승 정점 자체를 낮추어야 한다. 이후 넷제로(Net-Zero)를 넘어 장기적으로 마이너스 배출(Net-negative emissions) 상태를 달성해야 하며, 이를 위해 대기 중 탄소를 흡수·저장하는 신중하게 통제된 이산화탄소 제거(CDR) 기술의 도입이 필수적이다. 다만, CDR 기술은 기온 정점 자체가 2°C 미만으로 억제되고 모든 잔류 배출량이 감축될 때만 신뢰할 수 있는 기여를 할 수 있다. 따라서 환경 건전성, 형평성, 규모 관리를 위한 강력한 거버넌스 체계 마련이 필수 과제로 꼽힌다. ◇적응력 강화와 정의로운 전환 마련 시급 UNEP는 기온 정점을 낮추는 '완화' 대책과 함께, 기후 변화에 대한 취약성을 줄이는 '적응' 조치가 상호 보완적으로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완화와 적응을 동시에 달성하는 자연 기반 냉각 등의 조치를 우선시해야 하며, 비선형적이고 돌발적인 기후 위험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적응 체계가 요구된다. 수년간의 기후 행동 지연으로 인해 향후 기온을 다시 1.5°C 미만으로 되돌리더라도 일부 피해와 환경 변화는 되돌릴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많은 공동체가 이주를 강요받거나 생계 수단을 바꿔야 하는 심각한 재조정 과정에 직면할 것이며, 이는 정의와 권력, 정치적 정당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포용적인 거버넌스 논의가 시급한 시점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세계 지도자들 “지금 당장 행동해야" 잉거 안데르센 UNEP 사무총장 이 보고서와 관련 “1.5°C 위에 머무는 한 좋은 결과는 결코 없다. 극심한 폭염이 증명하듯 기후 영향은 더 빠르고 강력하며 오래 지속될 것이다. 이제 기후 행동에 두 배로 노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크리스 보웬 호주 기후변화에너지부 장관은 “온난화가 지속될수록 태평양 이웃 국가들이 전선에서 가장 먼저 가혹한 피해를 입는다"면서 “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해 야망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UNEP는 보고서를 통해 “이번에 제시된 '오버슈트, 정점 및 하강' 경로가 새로운 기후 위기 대응 전략이지만, 결코 다음 세대에게 떠넘겨서는 안 되며 지금 당장 즉각적인 조치에 나서야만 실현이 가능하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은 “목표를 넘어섰다가 다시 내려오는 오버슈트의 세계에서는, 최종 온도 못지않게 얼마나 오래 얼마나 높이 그 선을 넘었는가가 결정적"이라면서 “오버슈트의 시간이 길어지고 높이가 커질수록 커지는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젊은 세대와 아이 세대가 짊어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대한 앞당겨 온실가스를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강찬수 기후환경 전문기자 kcs25@ekn.kr

외환보유액 4400억달러 돌파…유가증권·예치금 견인

외환보유액이 한 달만에 큰 폭으로 확대됐다. 금융기관 외화예수금이 늘어나고 운용수익 및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도 증가한 덕분이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422억8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143억3000만달러 커졌다. 항목별로 보면 △미 국채 △회사채 △정부기관채 등으로 구성된 유가증권이 3870억7000만달러(70.7% 증가)로 가장 많고, 예치금이 303억달러(71.7% 증가)로 뒤를 이었다. 특별인출권(SDR)은 157억7000만달러, 국제통화기금(IMF)포지션은 43억4000만달러로 소폭 늘어났다. 금은 47억9000만달러 규모를 유지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패트롤] 경기도-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의정부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달 20일 연천군 소재 염소농장에서 발생한 집단폐사 원인을 보툴리즘(Botulism)으로 최종 진단했다며 도내 축산농가에 주의를 당부했다. 시험소는 건강하던 염소 10여 마리가 갑자기 폐사했다는 농가 신고를 받고 독소 검사 등 정밀검사를 한 결과 보툴리즘 독소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해당 농장에선 전체 사육 염소 60마리 중 49마리가 보툴리즘 때문에 폐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툴리즘은 보툴리눔균(Clostridium botulinum)이 생성한 신경독소에 오염된 사료나 물 등을 동물이 섭취해 발생하는 중독성 질병이다. 가축전염병은 아니지만, 섭취한 독소량에 따라 기립불능과 마비 등 증상이 나타나며 독소량이 많으면 뚜렷한 이상 증상을 확인하기도 전에 폐사할 수 있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소에서는 1999년 처음 확인된 이래 2011년~2012년 포천-연천의 20여개 농장에서 대규모 보툴리즘이 발생해 400마리 이상이 폐사한 바 있다. 이후로는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보툴리즘은 사계절 발생하지만 계속 비가 이어지는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발생 위험이 커진다. 특히 밀폐된 공간에 보관한 변질-부패 사료, 오염된 물과 동물 사체 등이 주요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최옥봉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2일 “평소와 같은 사료를 급여했더라도 보관 상태나 기온․습도 등 환경 변화에 따라 오염과 변질이 발생 할 수 있다. 축사 환경에 대한 청결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기도에서 보툴리즘 예방백신을 지원하는 만큼 과거 발생했거나 발생 우려가 있는 소 및 염소농가에선 매년 백신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2024년 9월 국내 최초로 '염소 보툴리즘'을 진단한 바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오는 10일부터 동두천사랑카드 신규 발급자에게 새로운 디자인의 카드를 발급한다. 이번 디자인 변경은 동두천사랑카드의 새로운 이미지를 선보이고 시민에게 보다 더 친근하고 산뜻한 지역화폐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새롭게 변경된 동두천사랑카드는 오는 10일 이후 동두천사랑카드를 처음 발급받는 신규 발급자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해당 날짜 이후 신규 발급을 신청하는 시민은 기존 디자인이 아닌 새로운 디자인의 동두천사랑카드를 받게 된다. 다만 기존에 동두천사랑카드 이용자는 현재 카드를 계속 사용할 수 있으며, 새로운 디자인의 카드로 변경을 원하면 재발급 수수료 3000원이 발생한다. 권별 일자리경제과장은 2일 “새롭게 선보이는 동두천사랑카드가 시민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화폐 이용 활성화와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사랑카드는 동두천시 내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되는 지역화폐로 관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일자리센터는 관내 구직자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인공지능(AI) 실무역량강화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양주시민을 위한 무료 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모집 인원은 총 18명이다. 신청 자격은 양주시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55세 이하 구직자다. 다만 4대 보험 직장가입자와 개인사업자, 타 국-도비 지원 취업프로그램 참여자는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모집 기간 내 신분증을 지참해 양주시일자리센터(양주시청 내 양주고용복지+센터 1층)에 들러 신청하면 된다. 교육은 양주시 전산교육장에서 이달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1일 3시간씩 총 9시간 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홍보 마케팅 예산을 줄이는 실전 AI 마케팅 △업무 자동화 스마트 워크 진단 및 나만의 AI 비서 활용 △AI 시대 직장인을 위한 핵심 역량(맞춤형 자기소개서 작성, 스마트 비즈니스 매너) 등 현업에 즉시 활용이 가능한 실용적인 내용으로 채워졌다. 특히 교육 수료자에게는 지속적인 사후 관리와 함께 전문적인 취업 연계 일자리 상담 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송미애 양주시 지역경제과장은 2일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발맞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 역량 향상에 초점을 맞춰 맞춤형 교육을 준비했다"며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이 지난달 31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6년 제2회 연천군 인구감소대응위원회'를 열고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추진할 '연천군 제2차 인구감소지역대응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인구감소대응위원회에는 위원장인 김덕현 군수를 비롯해 연천군의회 의원, 대학-연구기관, 복지 분야 전문가 등 인구감소대응위원들이 참석했다. 인구감소지역대응 기본계획은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제6조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시-군-구가 5년 단위로 수립한다. 이번 계획에 담긴 과제들은 향후 연도별 시행계획과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으로 이어져 실제 인구감소 대응 사업으로 추진된다. 연천군 제2차 기본계획은 '모두가 함께, 오늘을 누리고 내일을 꿈꾸는 정주도시'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추진 전략은 모든 세대의 삶을 포용하는 기본사회 실현을 비롯해 △안전하고 편리한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정주 환경 개선 △미래 신성장 기반 조성 및 지역순환경제 생태계 구축 △체류와 교류를 활성화하는 로컬콘텐츠 강화 등 4대 전략, 35개 실행과제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2차 계획은 단순한 신규 사업 발굴보다 실현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인구정책 관점에서 재정렬해 실행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는 제1차 계획(2022~2026) 추진 성과 분석에서 지적된 사업 과다 편성 및 낮은 집행률 문제를 보완하려는 조치로, 필요성과 실행력과 실효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았다. 생활인구 정책은 단순 방문객 확대에 그치지 않고 반복 방문, 장기 체류, 지역 소비, 관계 형성을 거쳐 정주로 연결되도록 단계별로 설계했다. 인접 지자체와의 인구 쟁탈전에서 벗어나 연천을 경험한 사람이 세컨드 홈을 마련하거나 정주인구로 자연스럽게 전환하도록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이번 계획에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투입하는 13개 과제도 포함됐다. 연간 120억원씩 5년간 총 600억원 규모로, 농어촌기본소득 연계사업, 통합돌봄, 교육혁신 생태계, 햇빛소득마을 등 주민 체감형 프로그램 사업에 집중 편성했다. 이날 위원회는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 분포를 반영한 진단, 발달장애인 돌봄 공백 해소, 지역화폐 사용처 확대, 개별 사업 성과지표 보완, 인구 유발효과의 계량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연천군은 제시된 의견을 매년 수립하는 시행계획에 단계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성과관리 방식도 대폭 정비한다. 단순히 사업비 집행액이나 시설 준공 여부에 그치지 않고, 정주인구, 순전입 인구, 생활인구, 고용률 등 정량지표와 주민 행복도, 정주 지속 의향률 등 정성지표를 더한 8개 핵심지표로 종합 관리한다. 분기-반기 정기점검과 연 1회 자체평가를 거쳐 부진 사업은 조정하고, 우수 사업은 이듬해 기금 투자를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김덕현 군수는 인구감소대응위원회에서 “인구정책도 이제는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이고 입체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각 사업이 어느 세대의 인구 유출을 막고 어느 정도 유입을 만들어 내는지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하고, 그것이 중앙정부를 설득해 국비를 확보하는 근거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농어촌기본소득으로 시작된 인구 증가가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도록, 연천이 스스로 사람을 붙잡는 지역 구조 완비가 인구정책 첫 번째 목표"라고 덧붙였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시민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한 의정부사랑카드 발행 확대 예산이 의정부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4일부터 확대 시행된다. 의정부시의회는 지난 1일 본회의에서 지역화폐 발행 지원 사업비가 포함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최종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오는 4일부터 의정부사랑카드의 월 구매 한도를 기존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확대하고, 인센티브율도 기존 8%에서 10%로 상향한다. 시민은 월 30만원을 이용하면 최대 3만원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의정부시는 이번 제3회 추가경정예산에 국-도-시비 매칭으로 추진하는 지역화폐 발행 지원 사업비 8억원과 자체 지역화폐 발행 지원사업비 8억1900만원을 편성했다. 특히 자체 사업비는 상임위원회 계수조정 과정에서 전액 삭감됐으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지역화폐 발행 확대 필요성과 시민-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효과가 다시 논의되면서 최종 예산에 반영됐다. 이 과정에서 한정된 재원으로 보다 더 많은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월 구매 한도를 당초 계획된 4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조정하고, 인센티브율은 10%로 유지했다. 이에 따라 전월 대비 수혜 인원은 약 1.2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추경으로 지역화폐 발행 규모는 213억원 확대된다. 여기에 의정부시가 이번 추경과 별도로 국-도비 5억1800만원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올해 의정부사랑카드 연간 발행 규모는 총 508억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의정부시는 이번 발행 확대가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관내 소비를 촉진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매출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의정부시는 지역화폐 이용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에도 그동안 시민 1인당 지역화폐 지원 규모가 경기도 내 낮은 수준에 머물렀던 만큼, 이번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이 지역화폐 혜택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의정부사랑카드는 관내 가맹점에서 소비되는 구조인 만큼, 시민에게 제공된 인센티브가 관내 소비로 이어지고 다시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연결되는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도 기대된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2일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민생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민생예산 필요성에 공감해 주신 의정부시의회에 감사하다"며 “확정된 예산을 바탕으로 9월4일부터 시민들이 확대된 혜택을 차질 없이 누릴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정부사랑카드가 단순한 할인 수단을 넘어 시민이 가계 부담을 덜고 관내 소비를 촉진해 골목상권에 힘을 보태는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경기도-경기도의회-경기도교육청-경기도농수산진흥원

중장년 경력과 지역 산업 연계…스마트허브 기업 40여 곳 참여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 안산시가 오는 10일 안산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서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안산시 스마트허브 2040'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가진 5070 중장년층과 스마트허브를 이끌 청년 세대를 이어주는 세대 통합형 채용의 장으로 꾸려진다. 대한민국 대표 산업단지인 안산 스마트허브의 특성을 반영해 중장년의 숙련된 경력을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로 연결하는 데 집중한다. 현장에는 대덕전자주식회사, ㈜유케이케미팜, 에스지(SG)테크 등 지역 우수 제조·산업 기업 40여 개사가 참여해 구직자와 1대 1 면접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안산시일자리센터, 안산고용복지+센터, 안산상공회의소 중장년내일센터, 안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고용기관들이 참여해 종합 상담을 지원한다. 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이력서 작성 지원부터 이력서 사진 촬영, 퍼스널 컬러 진단, 재무상담 등 원스톱 취업지원 서비스를 현장에서 제공받을 수 있다. 희망자는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등록하면 된다. 자세한 채용공고는 누리집 및 안산시일자리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가 중장년층의 경험을 지역 산업의 활력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고용 생태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도내 중장년층 재취업 지원을 위해 오는 10월 20일 평택시, 10월 28일 시흥시에서도 박람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법률 및 전문 통번역 지원 체계 구축…경기북부 상담거점 확대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가 경기도이주여성상담센터 개소 1주년을 맞아 1일 경기도의회에서 사업보고대회를 열고 지난 운영 성과 공유와 함께 폭력피해 이주여성 지원체계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센터가 발표한 상담통계에 따르면 2025년 8월부터 2026년 6월까지 총 712명의 이주여성이 6,101건의 상담 서비스를 이용했다. 상담 현장에서는 가정폭력 등 피해 사례뿐만 아니라 체류 및 국적, 가족·자녀, 생활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발생해 맞춤형 종합 지원과 기관 간 연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는 체류자격과 상관없이 폭력피해 이주여성과 가족에게 다국어 상담을 제공하고 전문기관 및 지역사회 자원을 연결하고 있다. 특히 결혼이민자 외에도 귀화자, 미등록 체류자, 난민신청자, 인도적체류자, 고용허가제 이주여성 등 다양한 배경의 이주여성이 이용하며 기존 지원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있다. 전문적인 지원 강화를 위한 기반도 마련됐다. 변호사 등 17명으로 구성된 법률지원단이 64건의 법률상담을 진행했으며, 33명의 전문 통번역 지원단이 총 97회의 통번역을 지원해 상담의 정확도를 높였다. 또한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대응 협력망을 구축했다. 김성환 경기도 이민사회지원과장은 경기북부지역 이주여성의 상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상담거점 추가 설치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홍보와 희소언어 통번역 지원을 강화해 현장 지원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보고대회에서 논의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지원 접근성을 강화하고, 센터가 지역 내 전문기관을 연결하는 핵심 지원 거점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도의원·민간전문가 등 10명 위촉…위원장에 이영봉 경기도의원 선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의회가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도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제12대 전반기 의정홍보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은 2일 의회 접견실에서 위촉식을 열고 도의원 6명과 민간 전문가 2명 등 위촉직 위원 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원회는 당연직 위원 2명을 포함해 총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촉직 임기는 2028년 6월 30일까지다. 경기도의원 위원으로는 이영봉, 김선희, 김승기, 김해련, 윤도희, 최수연 의원이 위촉됐다. 민간 전문가로는 정윤경 한세대 휴먼서비스대학원 공공정책학과 특임교수와 이하유 서울예술대 미디어창작학부 교수가 합류했다. 위원회는 향후 주요 의정홍보 사업과 콘텐츠를 심의하고 효과적인 홍보 전략을 모색한다. 의정홍보물 제작 기본계획과 발행주기, 배부방침 등을 검토하며 대표홍보영상, 소식지, 웹드라마 등 다양한 매체 활용 방안도 다룰 예정이다. 남종섭 의장은 의정홍보는 도민이 의회의 역할과 성과를 이해하고 공감하도록 돕는 중요한 소통 과정이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홍보를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위촉식 직후 개최된 제1차 회의에서는 위원장으로 이영봉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김승기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이영봉 위원장은 미디어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효과적인 의정홍보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폰 수면실'과 필사 공간 등 맞춤형 디지털 디톡스 환경 조성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교육청 의정부도서관이 스마트폰 이용을 줄이고 독서에 집중할 수 있는 '폰-프리(Phone-free) 도서관'을 9월부터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교육청의 '폰-프리 스쿨' 정책과 연계해 방과 후와 주말에도 지속 가능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도서관은 강제적 제재 대신 이용자가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간별 특성을 반영한 방식을 채택했다. 어린이 자료실에서는 휴대전화를 보관함에 자율적으로 맡긴 뒤 보관 카드를 받는 체험형 '폰 수면실'을 선보인다. 이용자들이 놀이처럼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독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종합 자료실은 학습용 스마트기기 활용이 많은 성인 이용자를 고려해 생활 속 실천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요 이동 동선에 안내문을 게시하고 '폰 끄고, 문장 켜고' 필사 릴레이 공간을 조성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독서를 돕는다. 이와 함께 1층 출입구에는 폰-프리 안내 Sign물을 설치해 이용자의 참여를 유도하며, 오는 10월에는 '올바른 미디어 습관'과 '디지털 디톡스'를 주제로 대상별 맞춤형 도서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미경 경기도교육청의정부도서관장은 학교에서 시작된 폰-프리 문화가 일상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건강한 독서 환경 조성과 학생 성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육전·모둠해물전 조리 체험 및 식생활 교육 진행…6일까지 접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도 먹거리광장이 9월 사계주방 프로그램 '나홀로 추석'에 참여할 도민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1인 가구 증가 등 변화하는 명절 문화를 반영해 마련됐다. 혼자 명절을 보내는 도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명절 음식을 함께 만들고 식사를 나누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명절 음식과 식재료에 대한 간단한 식생활 교육을 이수한 뒤 육전과 모둠해물전을 직접 조리한다. 익숙한 명절 음식을 다루며 다양한 식재료 활용법도 함께 배울 수 있다. 행사는 9월 23일 경기도 먹거리광장 쿠킹스튜디오에서 오전 10시~12시, 오후 2시~4시 등 2회로 나누어 운영된다. 모집 인원은 회차별 20명씩 총 40명이며,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이다. 참가 신청은 8월 31일 오전 10시부터 9월 6일 오후 6시까지 네이버폼을 통해 받는다. 참여자는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되며, 결과는 9월 8일 오후 3시 경기도농수산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시되고 개별 안내된다. 세부 사항은 경기도 먹거리광장 카카오톡 채널과 경기도농수산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경기도 먹거리광장 운영팀으로 하면 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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