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농촌 주민들, 고구마순 김치 나누며 이웃 돌봄 앞장 오산면 주민들 21일 반찬 꾸러미 들고 취약가구 방문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연일 이어지는 찜통더위 속에서 익산시 농촌 지역 주민들이 돌봄이 필요한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직접 여름철 밥상을 챙기며 훈훈한 안부를 나눴다. 익산시 오산면 주민위원회와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21일 '생활환경 개선활동지원' 사업을 통해 힘을 모아 취약계층을 방문하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풍부한 지역사회 돌봄 경험을 가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추진했다. 이날 주민들의 손에는 여름철 별미인 고구마순 김치를 비롯해 제육볶음, 과일 등 무더위 속 건강 관리를 돕기 위한 영양 가득한 반찬 꾸러미가 들려 있었다. 익산시 농촌협약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나눔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섰다. 주민들이 스스로 모여 추진 계획을 세우고 제철 채소와 과일을 직접 구입해 음식을 만드는 등 기획부터 전달까지 모든 과정에 주민의 손길이 직접 닿아 공동체 돌봄의 의미를 더했다. 정성껏 준비한 반찬 꾸러미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 돌봄이 필요한 이웃에게 곧바로 배달됐다. 주민들은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꾸러미를 전하며 대상자의 여름철 건강 상태를 살피고 따뜻한 말벗이 돼주는 소통의 시간도 함께 가졌다. 이러한 주민 주도의 따뜻한 나눔의 열기는 북부권으로도 이어진다. 오는 29일에는 함열읍 주민위원회와 새마을부녀회가 바통을 이어받아 마을 노인들을 위한 여름 반찬 나눔 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시는 기후 위기로 폭염이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주민들이 스스로 주변 이웃을 챙기는 이번 활동이 농촌 지역의 유대감을 깊게 하고, 행정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하는 촘촘한 민간 복지 안전망을 가동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 노인 일자리 사업 전국서 인정…전북 최고 성과 보건복지부 평가서 5개 기관 6개 부문 우수 선정…포상금 8000만 원 확보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민선 9기 익산시가 노인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돕기 위해 펼쳐온 노인 일자리 정책이 정부의 전국 단위 평가에서 '역대급 성적'을 거두며 전국 최고 수준의 복지 행정력을 입증했다. 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공동 주관한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수행기관 평가'에서 익산지역 수행기관 5개소가 총 6개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에 있는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 1,168개소를 대상으로 지난해 사업의 운영 성과, 참여자 관리, 예산 집행의 적정성 등을 엄격하게 종합 평가한 것이다. 익산시는 전북도 내 6개 시 지역 가운데 가장 많은 우수기관을 배출하며 1위 실적을 기록했고, 이에 따른 포상으로 총 8,000만 원 재정 지원금을 확보했다. 가장 높은 등급인 'S등급'의 영예는 지역 사회 맞춤형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온 전북익산시니어클럽과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가 차지했다. 이어 공익과 역량, 공동체 복합 분야에서 원광효도마을시니어클럽이 B등급을 받았다. 특히 북부권노인종합복지관은 '공익·역량 분야'에서 B등급과 어르신 역량 강화 부문 B등급을 동시에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고,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 역시 B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성과는 시가 단순히 용돈을 벌어주는 단기 보조형 일자리에 머물지 않고, 노인의 사회적 경험과 개개인의 역량에 맞춘 공익형, 역량 중심 사회서비스형, 공동체 시장형 일자리를 다각적으로 기획해 낸 실리적 행정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시는 14개 민간 수행기관과 톱니바퀴 같은 긴밀한 소통 체계를 다지고 예산 집행을 깐깐하게 관리해 왔다. 우수기관에 대한 정부 시상식은 오는 8~9월 중 정부가 개최하는 '노인일자리 주간'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익산시는 이번 수상 외에도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하는 공동체사업단 초기투자비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통합돌봄 연계 신규 사업을 꾸준히 발굴하는 등 지속 가능한 노인 일자리 기반을 대대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중 청소년들, 익산서 스포츠 교류로 우정 나눠 농구·바둑·배드민턴·탁구 4개 종목 경기와 체험으로 교류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에서 한·중 청소년들이 스포츠와 문화 체험을 함께하며 우정을 쌓고 있다. 21일 익산시에 따르면 '제19회 한·중 청소년스포츠교류'에 참가한 양국 청소년 선수단은 이날 합동훈련을 진행하며 우호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익산시체육회와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며, 중국 하이난성 선수단과 한국 청소년 선수단,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가한다. 중학생으로 구성된 양국 선수단은 농구·바둑·배드민턴·탁구 4개 종목에서 합동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2일 연습경기와 23일 공식경기를 통해 기량을 겨루고 스포츠를 매개로 우정과 화합을 다질 예정이다. 시는 본격적인 교류에 앞서 지난 20일 환영연을 열어 양국 선수단의 만남을 축하하고 성공적인 교류를 응원했다. 환영연에는 최정호 익산시장도 참석해 참가 선수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격려의 뜻을 전했다. 선수단은 경기뿐 아니라 하림푸드투어와 국립익산박물관 방문 등 다양한 문화체험에도 참여한다. 이를 통해 익산의 식품산업과 백제 역사·문화를 경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시는 이번 교류가 청소년들의 국제 교류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숙박과 외식, 관광 등 지역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해 한·일 청소년스포츠교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올해 한·중 청소년스포츠교류를 유치하며 국제 스포츠교류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전북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청취 복지여성보건국, 보건환경연구원, 전북여성가족재단, 군산·남원의료원 소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전북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회는 21일 복지여성보건국, 보건환경연구원, 전북여성가족재단, 군산·남원의료원 소관 2026년도 하반기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한 뒤 질의했다. 한준희 부위원장(군산4)은 발달장애인 자립지원 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을 이수한 부모들이 교육 이후 활동할 수 있는 연계체계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교육 성과가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중증장애인의 민간 취업 연계를 확대하고, 시니어클럽의 운영비 지원과 노인 생산품의 공공기관 우선구매 활성화 등 노인일자리 기반 강화 방안도 함께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김대중 의원(익산5)은 외국인 자녀 보육료 지원과 관련해 유치원은 100% 지원되는 반면 어린이집은 도비 지원으로 30%만 지원되고, 나머지는 시군별 재정 여건에 따라 지원 수준이 달라지는 현실을 지적했다. 이어 거주 지역에 따라 보육 지원에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며, 시군 간 지원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도 차원의 지원방안과 제도 개선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김경진 의원(익산3)은 하반기 업무보고 자료가 상반기 업무보고와 비교해 사업명과 예산 규모, 추진실적 등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업무보고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업별 예산 집행률과 성과, 부진 사유 및 향후 계획을 중심으로 보고체계를 개선하고, 어린이집 대체교사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인력 확충 방안을 적극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김주택 의원(김제1)은 최중증 장애인 공공일자리가 단순히 참여 자체에 의미를 두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며,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장애 유형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자립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과 예산을 더욱 확대해 줄 것을 주문했다. 남관우 의원(전주8)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강화를 위해 전북의 보훈수당이 타 광역자치단체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도비 지원 확대를 주문했다. 아울러 준보훈병원 유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고령의 국가유공자들이 원거리 진료 불편을 겪지 않도록 특별자치도에 걸맞은 보훈의료 기반을 구축하고, 정치권과 행정이 함께 유치 활동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해아 의원(비례)은 자활근로사업이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참여자의 안정적인 자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성과와 자립 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중증 장애인 공공일자리 운영 과정에서 참여자의 적성과 희망을 충분히 반영한 직무 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발달장애인 부모 상담 역시 장애를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장승필 의원(순창)은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아동권리와 이용자 권리 분야의 F등급 시설이 확인된 점을 지적하며, 평가 결과가 단순한 등급 부여에 그치지 않고 운영 실태를 면밀히 분석해 시설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원인 분석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F등급 시설에 대한 집중관리 체계를 구축해 아동과 장애인이 안전한 환경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요안 위원장(완주2)은 “오늘 업무보고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들이 일회성 지적에 그치지 않도록 집행부는 후속 조치와 추진 상황을 의회와 지속적으로 공유해 달라"며 “농업복지환경위원회도 도민이 체감하는 복지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대중 전북도의원, 모자응급의료 위기 극복, 과감한 예산 필요 출산연령 높아지며 고위험·중증 산모 및 신생아 지속 증가 추세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전북도의회 김대중 의원은 21일 진행된 복지여성보건국 하반기 업무보고에서 붕괴 직전인 전북지역 모자응급의료 체계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북도 차원의 과감한 지원을 강력히 촉구했다. 현재 전북 모자응급의료 체계는 지역 내 권역모자의료센터인 전북대학교병원 신생아중환자실(NICU)을 책임지고 있는 핵심 의료진의 사의 표명과 원광대학교병원 신생아실 전임의의 잇단 사직으로 인해 위기에 봉착했으며, 병원에 남아있는 의료진들 역시 업무 과부화에 시달이고 있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출산연령이 높아지며 전북지역 고령산모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고, 이와 함께 조산아 및 저체중아 역시 증가하며 고위험·중증 산모 및 신생아에 대한 대응 체계 마련은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런데 김 의원은 “전북지역의 경우 분만실 병상 수 등 시설적인 부분에서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지만, 모자응급의료를 책임질 수 있는 의사의 부족으로 인해 전북지역 모자응급의료 체계가 한계에 다다랐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최근 보건복지부가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의 위험도 및 중증도에 따라 권역별로 최적화된 진료 협력체계를 마련하고자 공모한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에서 조차 선정이 보류되며 전북지역 모자의료체계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김 의원은 “전북지역 모자의료체계의 붕괴 원인은 입원환자는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책임질 전담 전문의의 부족과 전공의 감소로 현장 의료진의 업무과부화가 지속되며 극심한 업무 스트레스로 사직까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질타하며, “지금까지 전북특별자치도가 전문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향후 어떻게 관련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 따져 물었다. 김 의원은 “전북도가 출생아 수를 늘리기 위해 많은 예산을 반영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사업이 무엇인지 전북도는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아이와 산모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친다면 전북 모자의료체계는 붕괴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에 “신생아중환자실 전문인력 확보와 기존 전문인력들의 추가 이탈 방지를 위한 전북도 차원의 과감한 예산지원 및 행정적 지원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익산참여연대, “익산시 민선 9기 재정 건전성 회복과 시민과의 약속부터 실천해야“ 재정 건전성, 노동환경 개선, 대규모 개발사업, 시민안전 등 핵심과제 제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참여연대가 익산시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재정 건전성, 노동환경 개선, 대규모 개발사업, 시민안전 등 핵심과제를 제시하고, 재정 건전성 회복과 시민과의 약속부터 실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익산참여연대는 21일 논평을 내고 익산시의 재정 건전성, 기간제 노동자 고용 관행, 만경강 수변도시 사업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익산참여연대는 “조남석·김미선·손문선 의원이 익산시 재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지방채 증가에 대한 우려와 지속할 수 있는 재정 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민선 8기 동안 익산시 지방채는 1642억 원에 이르는 등 재정부담이 크게 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선 9기는 새로운 공약사업 추진도 중요하지만, 지방채 관리와 재정 체력 회복을 시정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며 "정부의 2027년 국세 증가에 따라 지방교부세도 증가할 것이라며 늘어난 지방교부세는 신규 공약사업보다 지방채 조기 상환과 채무관리 재원으로 우선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손진영 의원이 2023년 초단시간 노동자 문제를 시작으로 공공부문 비정규직 처우 문제를 지속해서 제기해 왔고, 익산시 기간제 노동자의 1년 미만 계약 반복 관행을 지적했다"며 “신청사 관리 용역 노동자 역시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매년 최저입찰 방식으로 계약업체가 변경되면서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고도 임금이 낮아지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정부가 지난 4월 공공부문 비정규직 처우개선 방안을 발표했는데, 익산시는 기간제 노동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상시·지속 업무를 명확히 확인하고, 해당 업무는 무기계약직 전환을 원칙으로 하는 고용개선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만경강수변도시와 관련해 익산참여연대가 실시한 시민정책평가에서 응답자의 72%가 만경강 수변도시 추진을 반대했다“며 "현재의 미분양 증가와 재건축 사업 추진 등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대규모 수변도시 개발이 더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시민적 공감대가 폭넓게 형성됐다“고 밝혔다. 특히 "익산시의회가 앞으로 추가경정예산 심의와 행정사무감사, 2027년도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제기된 재정 건전성 회복, 기간제 노동자 고용개선, 만경강 수변도시 사업 재검토, 침수 예방 대책 등이 실제 시정에 반영되고 있는지를 자세히 점검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익산참여연대는 앞으로도 재정 건전성 회복, 노동권 보장, 시민과의 약속 이행이 실제 정책으로 실현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시민과 함께 책임 있는 시정을 요구해 나갈 것"이라며 "민선 9기의 성공은 새로운 사업의 숫자가 아니라 시민의 신뢰를 얼마나 회복했는지로 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림, 전북대·바이오드와 가금 방역 체계 고도화… 2단계 산학협력 본격 가동 글로벌 위생 표준 구축과 병아리 품질 차별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전북대학교 조류질병연구소, (주)바이오드와 손잡고 글로벌 수준의 위생 방역 체계 구축과 가금 품질 차별화를 위한 2단계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하림은 최근 익산 본사에서 정호석 대표이사를 비롯해 전북대학교 조류질병연구소 장형관 소장, 바이오드 강민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위생 표준 구축 및 병아리 품질 차별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3년간 추진된 1단계 연구용역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발판 삼아, 향후 3년간 전개될 2단계 공동 연구를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하림과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026년 6월부터 2029년 5월까지 3년간 총 3억 원 규모의 연구용역 사업을 추진한다. 양 기관은 원종계 농장의 글로벌 위생 표준 방역 체계 수립을 비롯해 하림 병아리 품질 차별화를 위한 첨단 기술 도입, 계약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각종 이슈 대응 등에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양측은 앞서 2023년 6월부터 진행된 1단계 연구용역을 통해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농장 샘플링과 검사 방법 표준화를 완료해 차단방역 매뉴얼을 구축했으며, 무항생제 방식인 박테리오파지 기술을 도입해 육계 살모넬라 양성률을 현저히 낮췄다. 또한 마렉병 진단과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종계 산란기 누적 폐사율을 대폭 개선했으며, 신형 백신 도입을 통해 올해 4월 기준 육계 실육성률을 94.9%로 끌어올리는 등 현장 생산성 지표를 대폭 향상시켰다. 하림은 1단계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층 고도화된 2단계 목표를 설정하고 식품 안전성과 농가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원종계·종계와 부화장의 살모넬라 방역 표준서를 확립하고 공인 인증체계를 도입해 '하이앤드 위생등급'을 자산화함으로써 시장에 '살모넬라 프리(Salmonella-free)'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차세대 플랫폼 백신 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해 호흡기 질병 복합 감염률을 15% 이하로 낮추고, 오는 2029년까지 육계 실육성률을 95.6%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연간 1억 원 이상의 대형 국책과제 공동 수주도 추진한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연구 협약이 하림의 위생 방역 수준을 글로벌 스탠다드로 격상시키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굳건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위생 표준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림은 훌륭한 연구진과 현장 전문가들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여 최고의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