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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과천시-광명시-안양시-의왕시-하남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2026년 4분기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신청을 이달 2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접수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과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24세(2001년 10월2일~2002년 10월1일 출생) 청년 중 경기도에 최근 3년 이상 계속 거주했거나 합산 10년 이상 거주한 청년이다. 청년기본소득은 청년의 사회적 기본권 보장과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지원금으로, 1인당 분기별 25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지원금은 심사와 선정을 거쳐 내달 20일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신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잡아바 어플라이)에서 접수하면 된다. 신청 시 주민등록표 초본을 제출해야 하지만 '공공 마이데이터' 이용에 동의하면 별도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기초생활수급자는 신청 기간 내 발급한 수급자 증명서를 제출하면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 3분기 신규 신청자부터는 자동 신청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수급을 희망하는 청년은 매 분기 직접 신청해야 한다. 다만 올해 2분기까지 신청한 기존 수령자 중 자동 신청에 동의하면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올해 1~3분기 지급 대상에 해당했으나 아직 신청하지 않은 청년은 이번 신청 기간에 소급 신청할 수 있다. 과천시 관계자는 “청년기본소득이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다양한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원 대상 청년이 신청 방법과 기간을 꼼꼼히 확인해 빠짐없이 혜택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부 사항은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신청' 누리집 또는 '경기청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경기도콜센터(031-120)와 청년기본소득 전화 상담실(1877-056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2026년 프로탁구리그 FINALS IN 광명시'(이하 광명 파이널스)를 개최한다. 한국프로탁구연맹이 주최하고 광명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남녀 각 16명씩 총 32명 선수가 출전해 개인단식 시즌 최종 챔피언을 가린다. 경기는 12일 남녀 16강을 시작으로 14일 8강, 15일 4강과 결승 순으로 진행된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결승전 종료 후 축하공연과 시상식도 열린다. 남자부에선 랭킹 1위 장한재(국군체육부대)와 작년 우승자 장우진(세아), 조대성(화성도시공사) 등이 출전한다. 여자부에는 랭킹 1위 최효주(대한항공), 2위 이다은(한국마사회), 작년 우승자 이은혜(대한항공) 등이 정상에 도전한다. 광명시는 시민의 관람 부담을 줄이기 위해 12일 열릴 남녀 16강 경기를 무료로 운영한다. 유료 경기인 14일 8강과 15일 4강-결승에선 광명시민에게 관람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관람권은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NOL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현장 발권도 가능하다. 관람료는 14일 2층 비지정석 1만원, 1층 VIP석 2만5000원이며, 15일에는 각각 1만4000원과 3만원이다. 다만 현장 발권은 잔여 좌석 상황에 따라 제한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일 “이번 대회가 시민이 프로 스포츠를 가까이에서 즐기고 탁구를 비롯한 생활체육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관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헬로 안양(Hello Anyang) 팸투어'를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대림대-연성대 등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에게 안양 매력을 알리고 유학생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헬로 안양 팸투어는 안양시 다양한 명소를 둘러보고 역사-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날인 11월28일 참가자는 안양박물관과 김중업건축박물관에 들러 안양 역사를 살펴보고 다양한 건축 전시물을 관람했다. 서울대 안양수목원에 가서 숲길을 거닐며 청명한 가을 풍광도 만끽했다. 이튿날에는 안양시 안전과 교통, 재난대응시스템을 총괄하는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찾아 도시 곳곳에서 수집한 정보가 시민 일상과 안전을 지키는 데 어떻게 활용되는지 살펴봤다. 또한 자개를 활용한 카드지갑 만들기 체험을 통해 한국 전통 소재, 색, 문양 등을 접하고 서로의 작품을 공유하며 문화를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후 안양시청 4층 회의실에서 열린 최대호 안양시장과 간담회에서 유학생들은 “안양 역사와 문화, 스마트도시 시스템까지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해 더욱 즐거웠다"고 말했다. 최대호 시장은 이에 대해 “이번 헬로 안양 팸투어가 유학생이 안양을 더 가까이 알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학생이 지역사회와 교류하고 안양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화답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 왕림이팝아트홀이 2026년 유휴 공간 문화재생 운영 사업 시즌4 '예술이 팝팝 데이' 일환으로 오는 7일 오후 3시와 오후 7시 총 2회차로 매직큐레이션랩의 '그랜드 멘탈매직쇼'를 개최한다. 그랜드 멘탈매직쇼는 심리학, 뇌과학, 행동분석 등을 접목한 '멘탈매직(Mental Magic)' 장르의 심리 마술쇼다. 공연에선 관객 기억, 감정, 무의식 등을 소재로 기존 마술과는 차별화된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을 진행하는 멘탈리스트 주호영은 제2회 전국마술대회 1위를 수상했으며, 국제마술협회(IMS)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주호영 멘탈리스트는 단순한 눈속임을 넘어 '마음을 향한 마술의'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연 예매는 의왕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가능하며, 세부 사항은 왕림이팝아트홀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1일 “시민이 생활 가까이에서 다양한 장르 문화예술을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수준 높은 공연 프로그램을 지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2026년 의왕시장배 장애인 어울림 체육가족 건강걷기대회'를 지난달 30일 백운호수 잔디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걷기 운동을 즐기며 건강을 증진하고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의왕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했다. 이날 참가자는 백운호수 잔디광장에서 준비운동을 마친 뒤 백운호수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둘레길 코스를 함께 걸었다. 특히 의왕시장애인체육회는 휠체어 이용 참가자를 위한 별도 이동 코스를 운영하는 등 장애 유형과 이동 여건을 고려한 참여 환경을 조성해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애인체육회장(의왕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걷기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함께 어울리는 뜻깊은 자리"라며 “참가자 모두가 건강과 활력을 얻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행복한 의왕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인허가 지원 등 신속한 사업 추진 의지를 밝히면서 중앙정부에 3기 교산신도시 조속한 추진을 재요청했다. 특히 인프라 구축에 사업시행자의 선제적 대처를 강력히 주문했다. 교산신도시는 2018년 발표 이후 8년이 지났으나 아파트 전체 39개 블록 중 26개 주택사업 승인이 완료됐는데도 오는 2029년 6월 최초 입주 예정인 A2블럭(2025년 5월 본청약) 외에는 공급 공고조차 없다. 더구나 필수 기반시설인 지구밖 도로(7개)는 인허가 절차도 완료되지 않고, 생활 SOC시설 문제는 하남시와 협의가 완료되지 않아 시민은 사업 지연에 불안해하고 있다. 하남시는 서울 주택난 완화와 수도권 서민 주거 안정 핵심 사업으로서 “2030년까지 3기 신도시 공공 물량 90% 착공에 혼신"하겠다는 이재명 대통령 발언에 따라 신속 공급 수단으로 교산신도시를 우선-적극 적용해 달라고 밝혔다. 다만 과거 미사-감일-위례신도시 개발 당시 인프라 확충보다 입주가 앞서면서 주민이 극심한 교통난과 생활 불편을 겪었다는 사례를 지적했다. 실제로 하남시는 부족한 인프라 보완을 위해 생활SOC시설만 총 24곳, 당시 가격 4906억원(현가 7000억원)에 달하는 자체 재원을 투입한 바 있다. 하남시는 이런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교통망과 핵심 생활SOC시설이 선제적으로 확보된 뒤 입주가 이뤄지는 '선(先)교통-기반시설, 후(後)입주' 원칙을 정부가 명확히 이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주요 교통망인 '송파‧하남선'은 교산지구 첫 입주(A2블럭, 2029년 6월)보다 준공(2032년 예정)이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도 개통 전 입주에 따른 교통 혼잡을 최소화할 버스-도로-환승-교통수요관리 대책이 입주 전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교산신도시가 단순한 베드타운에 그치지 않고 주거-일자리-상업-문화가 균형을 이루는 자족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자족용지의 용도-공급시기-기업유치 계획을 조속히 확정하고, 수년간 지연되고 있는 하남시와 LH 간 기업 유치 업무협약(MOU) 체결 및 산업-일자리 유치 로드맵을 신속히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일 “정부의 신속한 주택 공급 의지에 하남시도 전력을 다해 협조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통계에 따르면, 하남시 지역 청약통장 1순위 보유자 수만 약 14만명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사-감일-위례 신도시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정부와 LH는 주택 공급 일정뿐 아니라 송파하남선을 포함한 교통망, 생활SOC, 자족도시 실현 계획까지 책임 있게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보건복지부공무원노조, 원주서 외국인 의료봉사…3년째 이어온 ‘따뜻한 동행’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이주여성들의 건강을 살피고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의료봉사활동이 펼쳐졌다. 보건복지부공무원노동조합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을 위한 의료봉사는 2024년 충청권에서 시작해 매년 한 차례가량 진행해 왔으며, 올해 원주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의료계와 대학, 지역사회, 민간기업이 함께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1일 상지대학교 누리관에서 보건복지부공무원노조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경희의료원, 경희국제의료협력회 등 의료기관과 상지대학교, 원주시민정책연대, 원주시가족센터, 민간기업 및 봉사단체 등 총 10개 기관·단체가 협력해 마련했다. 상지대학교 누리관 1층 라운지와 앞 주차장에 진료공간을 마련하고 내과·외과·비뇨의학과·피부과·소아과 등 실내 진료 5개 과와 치과·산부인과·이비인후과 등 이동진료차량 3개 과를 포함해 총 8개 진료과를 운영했다. 특히 이날 의료봉사는 단순한 건강상담이나 기초검진에 그치지 않고 전문 의료진의 진찰과 검사, 약 처방 및 투약까지 현장에서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진료과별 전문 의료진을 배치하고 이동진료차량을 활용해 진료환경을 구축하는 등 일반 병원의 진료체계를 현장에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운영으로 의료봉사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였다. 원주시민정책연대는 진료 대상자 모집과 통역·봉사인력 조율을, 원주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지원과 통번역 연계를 맡았다. ㈜아이티에스컨버전스는 접수 봉사와 식사를 지원했으며, e-제너두와 한불평화기업봉사단은 각각 커피·쿠키세트 150개와 간식 200피스를 후원해 나눔에 동참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언어 장벽과 의료기관 접근성 문제로 평소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근로자와 이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의료봉사 현장을 찾은 베트남 출신 40대 이주여성은 이날 산부인과와 내과 진료를 받았다. 그녀는 무료 건강검진과 선물 제공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함께 방문한 남편은 “아내가 아직 한국어를 잘하지 못해 병원에 갈 때마다 함께 가야 한다"며 “언어 문제로 혼자 의료기관을 이용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는 외국인 주민들에게 무료 진료 기회를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통역과 의료정보 안내 등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정승문 보건복지부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보건복지부는 국민의 건강 증진과 복지를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라며 “공무원 노동조합 역시 국민과 함께 동행하며 사회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의료봉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조합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변화해야 한다"며 “노동조합 스스로 성찰하고 혁신해야 한다는 생각이 이번 활동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향후 의료봉사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료 지원이 부족한 지역과 도움이 필요한 이주민들을 찾아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며 “강원지역 시군에서도 필요성을 느끼고 협력을 요청한다면 함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서구 경희국제의료협력회 이사장은 “봉사활동이 단순히 도움을 주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만나는 사람들로부터 배우는 과정이기도 하다"며 “이번 의료봉사가 의료진과 봉사자 모두에게 뜻깊은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IT 전문기업 ITS컨버전스는 3년째 의료봉사에 함께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의료봉사 초기부터 참여해 접수와 현장 운영 등을 지원해 왔다. 신춘식 ITS컨버전스 대표이사는 “우리 회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소통과 동행"이라며 “소통하는 이유는 결국 함께 가기 위한 것이고, 이를 '행복한 동행'이라는 기업 가치로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봉사활동의 의미에 대해 “누군가에게 나눠준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우리가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얻어간다"며 “동행하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ITS컨버전스는 금융 정보통신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재난안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신 대표는 기술혁신 역시 사람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경영철학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혁진 국회의원(무소속·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은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일을 단순히 비용이 드는 문제로 바라봐서는 안 된다"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기관과 단체가 협력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의료봉사처럼 공공기관과 의료계, 지역사회, 민간기업이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력하는 활동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실천 사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공무원 노동조합과 의료계, 대학, 지역 시민단체, 민간기업이 각자의 전문성과 자원을 결합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진료와 검사, 처방·투약까지 연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외국인 근로자와 이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지역사회 협력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이번달 이자도 겨우 막았다”...중소기업 ‘대출 부실’ 갈수록 심각

5대 은행의 부실채권 규모가 8년 6개월 만에 최대 수준으로 불어났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9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고, 아직 부실채권으로 분류되지 않은 잠재 위험 여신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출금리 상승으로 차주의 금융비용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내수 회복마저 더뎌지면서 은행권의 자산건전성 관리 부담이 한층 무거워지는 모습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올해 3분기 말 고정이하여신 잔액은 7조613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6조3285억원과 비교하면 약 1조3000억원 늘었으며, 전분기 7조4328억원에 비해서도 2000억원가량 증가했다. 2018년 1분기 말 8조2143억원 이후 8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다. 부실채권이 누적되는 흐름은 최근 수년간 이어지고 있다. 5대 은행의 고정이하여신 잔액은 2023년 말 4조4943억원에서 2024년 말 5조5807억원, 지난해 말 6조1787억원으로 꾸준히 확대됐다. 올해 2분기에는 7조원대로 올라선 데 이어 3분기에도 증가세가 지속됐다. 고정이하여신은 금융회사가 정상적인 회수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하는 여신이다. 금융회사는 자산건전성을 정상·요주의·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 등 다섯 단계로 구분하며, 원리금 연체 기간이 3개월 이상인 고정 단계부터 부실채권으로 분류한다.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연체 부담이 확대되는 점도 우려를 키우는 대목이다. 5대 은행의 3분기 말 원화대출 연체율 평균은 0.42%로 지난해 같은 기간 0.37%보다 0.05%포인트(p) 상승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0.03%p 높아졌다. 2017년 1분기 0.45% 이후 9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49%로 2017년 2분기 0.58%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0.42%에서 1년 사이 0.07%p 높아졌고, 전분기보다는 0.04%p 상승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상환 부담이 두드러졌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60%로 2017년 1분기 0.65% 이후 가장 높았다. 지난해 3분기 0.54%까지 오른 뒤 4분기 0.49%로 잠시 낮아졌지만, 올해 들어 1분기 0.57%, 2분기 0.58%를 기록하며 다시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기업의 매출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이자비용까지 불어나면서 현금흐름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채무 상환 능력이 약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내수 부진으로 영업활동을 통한 자금 확보가 쉽지 않은 기업들이 고금리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연체에 빠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출 잔액 대비 부실채권 비중에서도 기업 부문의 악화가 확인된다. 5대 은행의 3분기 말 원화대출 고정이하여신비율 평균은 0.40%로 전분기와 비슷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0.35%보다는 0.05%p 높아졌다. 가계대출은 0.22%에서 0.25%로 상승하는 데 그친 반면 대기업은 0.24%에서 0.32%로, 중소기업은 0.55%에서 0.59%로 각각 확대됐다. 기업대출의 부실 위험이 커지면서 일부 은행은 수년 만에 가장 높은 고정이하여신비율을 기록했다. A은행의 기업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3%로 2019년 2분기 0.70% 이후 가장 높았다. 대기업은 0.64%로 같은 분기 이후 최고치였으며, 중소기업 역시 0.66%를 기록해 2019년 3분기 0.7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아직 부실채권으로 편입되지 않은 잠재 위험 여신의 증가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5대 은행의 요주의 여신 잔액은 3분기 말 10조52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조2734억원보다 2.5% 늘었다. 전분기 10조2171억원과 비교하면 증가율은 3.0%다. 요주의 여신은 통상 원리금 상환이 1~3개월가량 연체돼 향후 부실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대출을 의미한다. 연체 기간이 90일을 넘으면 고정이하여신으로 재분류될 수 있어 이 규모가 커질수록 향후 은행의 부실채권 부담도 확대될 수 있다. 회수 가능성이 매우 낮은 추정손실 여신도 증가했다. 5대 은행의 추정손실 잔액은 1조931억원으로 전년 동기 9210억원보다 18.7% 불어났다. 이미 부실화한 여신의 회수 부담까지 커지고 있는 셈이다. 업종별로는 소비와 부동산 경기 둔화의 영향을 받는 분야에서 연체율이 높았다. 도매·소매업이 0.71%로 가장 높았고 건설업 0.69%, 숙박·음식점업 0.55%, 부동산업 0.51%, 과학·기술 서비스업 0.49% 순이었다. 제조업은 0.36%를 기록했다. 소비 회복 지연에 따른 매출 부진과 건설·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관련 업종의 자금 사정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대기업 연체율은 3분기 0.18%로 2021년 2분기 0.19% 이후 가장 높았지만, 은행권은 이를 기업 전반의 부실 확산으로 해석하는 데 신중한 입장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0.07%에서 0.11%p 상승한 데는 중앙그룹 계열사의 워크아웃 및 회생절차 개시와 관련된 일부 대규모 여신의 부실화가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3분기 말 0.33%로 전분기와 동일했다. 다만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0.30%에서 올해 1분기 0.32%로 높아진 뒤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평가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빵 사이에 사천식 쿵파오 치킨”…맘스터치 후덕죽 2탄 버거 [먹어봤송]

맘스터치가 쿵파오소스와 XO소스를 앞세운 '후덕죽 셰프 컬렉션' 2탄 버거 3종을 최근 내놨다. 3종 모두 패티를 두 장씩 겹치고, 1차 컬렉션에서 맛의 핵심으로 쓴 궁채다이스를 이어받아 아삭한 식감을 더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지난 3월 나온 1차 컬렉션은 출시 첫 주 역대 신제품 가운데 가장 많이 팔렸다. 출시 전후 두 달을 비교하면 객수와 매출이 각각 21% 늘었고, 새우버거 판매량과 매출은 각각 102%, 183% 증가했다. 쿵파오소스는 닭고기와 고추, 견과류를 함께 볶는 중국 사천요리 궁보계정(쿵파오 치킨)에서 따온 매콤달콤한 소스다. XO소스는 건가리비와 건새우 같은 말린 해산물로 감칠맛을 내는 소스다. 홍콩 고급 중식당에서 처음 만들어졌고, 이름은 고급 코냑 등급인 'XO'에서 따왔다. 3종을 배달로 받아 직접 맛봤다. 쿵파오싸이버거는 참깨빵 아래로 쿵파오소스와 마요네즈 베이스의 흰 소스, 궁채다이스, 양상추, 야채패티, 싸이패티를 쌓았다. 맘스터치는 쿵파오 치킨의 핵심 재료로 꼽은 고추와 대파, 버섯, 캐슈넛으로 야채패티를 만들었다. 맘스터치가 밝힌 중량은 283g, 포장지를 포함해 잰 무게는 290g이고 열량은 779㎉다. 첫입에 중국 고추 스낵 '황비홍'을 떠올리게 하는 고추향이 올라오고, 야채패티와 싸이패티가 뒤따르면서 쿵파오 치킨 한 접시를 먹는 듯한 맛을 낸다. 맵기는 오뚜기 진라면 약간매운맛 수준이지만 마요네즈 계열의 소스와 섞이면서 누그러진다. 색다른 싸이버거를 원하거나 진한 고추향을 좋아한다면 고를 만하다. 다만 야채패티는 전에 가까운 식감이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고, 온라인에서도 쿵파오싸이버거는 평이 엇갈린다. XO통모짜새우버거는 참깨빵 아래로 궁채다이스와 양상추, 양파, 모짜렐라패티, 새우패티를 쌓고 XO글레이즈소스와 XO마요소스를 더했다. 공식 중량은 276g, 포장지째 잰 무게는 291g이고 열량은 716㎉다. XO소스는 가리비를 연상케 하는 진한 해산물 향과 함께 혀에 붙는 감칠맛을 낸다. 그 뒤로 모짜렐라의 고소함이 이어지는데, XO소스와 모짜렐라가 잘 어울린다. 새우패티는 씹는 맛을 보태고 궁채는 끝까지 아삭하다. 맵기는 진라면 약간매운맛보다 덜하지만 약간의 얼얼함이 남는다. 해산물과 치즈를 함께 좋아한다면, 특히 XO소스를 좋아한다면 만족할 버거다. 다만 새우패티의 존재감은 씹는 맛에 그쳐 비교적 옅어 새우 맛을 기대했다면 아쉬울 수 있다. XO쉬림프싸이플렉스버거는 참깨빵 아래로 궁채다이스와 양상추, 새우패티, 싸이패티를 쌓고 쿵파오소스와 XO마요소스를 함께 썼다. 피클 자리에는 궁채다이스를 넣었다. 공식 중량은 303g, 포장지까지 잰 무게는 287g이고 열량은 763㎉다. 소스를 덜어 치킨 맛을 살린 듯 궁채의 아삭함이 가장 먼저 들어오고 싸이패티의 고소함이 뒤따른다. 새우패티는 씹는 맛을 더한다. 3종 가운데 원래 싸이버거 맛에 가장 가깝다. 플렉스 버거를 즐기면서 XO 풍미도 느끼고 싶다면 맞는 선택이다. 다만 두 패티 사이를 잡아줄 치즈가 없어 먹다 보면 패티가 쉽게 분리된다. 맘스터치는 그동안 에드워드 리 셰프와 두 차례, 김풍 작가와 한 차례 협업 메뉴를 냈다. 이번 후덕죽 2탄까지 광고 모델료와 광고 제작·송출비, IP 계약비, 레시피 개발비 등 협업 비용은 모두 본사가 부담한다. 가맹점의 비용 부담을 덜고 신메뉴 판매에 집중하도록 하려는 취지라는 게 맘스터치의 설명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지난 3월 첫 번째 후덕죽 셰프 컬렉션에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이번에는 XO소스와 쿵파오 소스를 중심으로 중식의 매력을 더욱 다채롭게 선보이고자 했다"며 “맘스터치의 대표 메뉴에 후덕죽 셰프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접목해,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프리미엄 미식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후덕죽 셰프 컬렉션' 2탄 버거 3종은 전국 1490여 개 매장에서 판매하고, 단품 가격은 7600~8600원이다. 이번 컬렉션에는 XO소스를 쓴 순살 치킨 메뉴도 함께 나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패트롤]대구시의회-영진전문대-칠곡군-수성구-경북문화관광공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의회가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의 내년도 예산 편성 방향을 점검하고, 한정된 재원의 효율적인 배분과 재정 건전성 확보를 주문했다. 시의회는 지난달 30일 의회 2층 회의실에서 임인환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각 상임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 의장단 회의'를 열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의 2026년도 결산 추가경정예산안과 2027년도 예산안에 대한 주요 편성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신규 사업의 추진 방향과 예산 편성 내용 등을 놓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임인환 의장은 각 상임위원장에게 사업의 필요성과 실효성을 면밀히 검토해 예산 심의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임 의장은 “한정된 재원으로 다양한 행정 수요에 대응해야 하는 만큼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적절히 배분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심의해 달라"고 말했다. 집행부에는 미래대응기금 신설에 따른 지방재정 여건 변화를 면밀히 살피고, 어려운 시 재정 상황을 고려한 선제적 대응을 요청했다. 임 의장은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해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영진전문대학교 사회복지과가 영화 속 노년의 삶을 통해 사회복지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영진전문대 사회복지과는 지난달 31일 대구 시내 한 영화관에서 성인학습자와 전임교수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성인학습자들이 문화생활을 즐기며 교류하고, 강의실에서 배운 전공 지식을 영화 속 인물의 삶과 연결해 살펴보도록 마련됐다. 식전행사에 이어 '영화 속 사회복지' 특강, 영화 관람, 소감 나누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송일곤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김혜자가 주연을 맡은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를 함께 관람했다. 지난달 21일 개봉한 이 작품은 인생의 빛나던 시절을 함께 보낸 단짝 친구를 60년 만에 다시 만난 순옥의 이야기를 담았다. 사회복지과는 노년기의 기억과 오랜 우정, 시대가 개인의 삶에 남긴 상처 등을 다룬 작품의 특성에 주목했다. 이를 바탕으로 노인복지와 개인의 생애사를 함께 이해하는 전공 연계 활동으로 행사를 구성했다. 상영에 앞선 특강에서는 영화 속 인물과 관계를 사회복지 실천의 관점에서 살펴봤다. 관람 후에는 각자의 소감을 나누며 노년의 삶과 돌봄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미경 씨(사회복지과 2학년)는 “특강을 듣고 영화를 보니 수업에서 배운 노인복지와 생애주기에 관한 내용이 장면마다 새롭게 다가왔다"며 “앞으로 현장에서 만날 어르신들에게도 저마다 찬란했던 시절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는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정무원 사회복지과 학과장은 “일과 공부를 병행하는 성인학습자들에게 함께 영화를 보고 소감을 나누는 시간은 좋은 배움이자 쉼이 된다"며 “강의실 밖에서 전공을 체험하고 서로를 격려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진전문대 사회복지과는 산업체위탁반인 야간반과 성인학습자를 위한 토요반·평일 주간반을 운영하고 있다. 사회복지사 2급과 요양보호사 등 자격 취득을 지원하며, 전공심화과정을 통한 학사학위 취득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임진왜란 당시 왜군을 피해 몸을 던진 여인들의 사연이 전해지는 경북 칠곡군 낙화담에서 붉은 불씨가 가을밤을 수놓았다. 지난달 31일 칠곡군 지천면 낙화담에서 열린 '제4회 별별칠곡, 낙화담 낙화놀이'에는 사전예약자 2000명과 인근 주민 500명 등 2500여 명이 찾아 전통 낙화놀이를 즐겼다. 낙화담이라는 이름은 임진왜란 당시 이곳에서 몸을 던진 여인들의 모습이 떨어지는 꽃잎 같았다는 데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줄지어 매달린 낙화봉에 불이 붙자 붉은 불씨가 비처럼 쏟아지며 수면 위로 번졌다. 관람객들은 흩날리는 불씨를 바라보며 낙화담의 가을밤 정취를 만끽했다. 낙화놀이는 줄에 매단 낙화봉에 불을 붙여 불씨가 흩날리도록 하는 전통 불꽃놀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숯과 천일염을 섞어 한지로 감싼 낙화봉을 사용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행사는 사전예약 단계부터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17일 시작한 예약은 접수 5시간 만에 마감됐다. 지천면과 낙화담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한 행사에서는 퓨전국악과 밴드 공연이 펼쳐졌다. 프리마켓과 먹거리 장터, 소원등 만들기 등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날 낙화봉 점화에 참여한 뒤 행사장을 둘러보며 관람객들과 인사를 나눴다. 김 군수는 “낙화담에 전해지는 임진왜란 당시의 이야기와 전통 낙화놀이를 접목해 칠곡만의 특색 있는 문화행사로 키워 나가겠다"며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행정업무에 접목하기 위한 직원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수성구는 지난달 28~29일 두산정보화교육장에서 직원 70명을 대상으로 '2026년 하반기 생성형 AI 활용·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공공부문의 AI·데이터 활용 수요에 대응하고, 직원들의 실무 적용 능력을 높여 행정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원들의 활용 수준에 따라 초급과 중급 과정으로 나눠 실습 중심으로 운영했다. 28일 열린 초급 과정에서는 공직자의 AI 활용 원칙과 프롬프트 작성법을 다뤘다. 참가자들은 AI에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한 질문·지시문을 작성하고, 민원 답변과 보도자료 초안 작성, 보고서·발표자료 제작 등을 실습했다. 29일 중급 과정에서는 일상적인 행정업무를 자동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자연어로 기능을 설명해 프로그램을 만드는 '바이브코딩'을 활용해 파일명 일괄 정리, 공문서 표기 점검, 개인정보 점검·가림 처리, 개인별 안내문 생성 등의 도구를 직접 제작했다. 수성구는 올해 직원들의 직급과 업무 수요에 맞춘 AI 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과 프롬프트 작성, 콘텐츠 제작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직원 70여 명에게는 데이터 분석과 홍보 콘텐츠 제작 등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7월에는 5급 이상 간부공무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프롬프트 설계와 바이브코딩 실습 교육을 운영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직원들이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교육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직원 맞춤형 AI 교육을 꾸준히 운영해 AI 기반의 스마트행정을 확산하고 주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백두대간의 숲길을 따라 6개 시군을 연결한 '2026 경북 백두대간 트레일6 챌린지'가 지난달 31일 예천 행사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올해 총 6차례 열린 챌린지에 누적 1650여 명이 참가해 지역별 숲길과 산림관광자원을 체험했다고1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백두대간의 산림자원을 활용해 지역 특색을 담은 트레일 코스를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고, 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지난 6월 20일 상주를 시작으로 김천(9월 19일), 문경(10월 3일), 봉화(10월 10일), 영주(10월 24일), 예천(10월 31일) 순으로 진행됐다. 각 지역의 숲길을 차례로 걷는 릴레이 방식으로 운영해 6개 시군의 트레일 코스 총 134㎞를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연결했다. 참가자들은 지역마다 다른 풍경과 특색을 지닌 숲길을 걸으며 자연 속에서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공사는 이번 행사가 개별 지역의 산림자원을 알리는 데 더해 시군 간 연계 관광의 가능성을 살피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공사는 앞으로 지역별 특색 있는 트레일 코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숲길과 지역 고유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연계해 관광객의 방문과 체류를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챌린지는 경북의 아름다운 숲길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마다 지닌 산림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기회였다"며 “백두대간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산림관광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장재칠 순천향대서울병원 교수,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 취임

장재칠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1일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임기 2년)에 취임했다. 장 이사장은 학회의 8대 정책 목표인 △중증 응급질환 공공정책 수가 도입 △필수의료 전임의 국가 지원 △신경중환자 전담진료체계 구축 △척추수술 중증도 수가 반영 △대기 당직 수가·제도 개선 △치매 조기 진단·다학제 협력 △종별 신경외과 진료 협력 강화 △의료사고 법적 보호망 마련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 이사장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암센터와 미국 스탠포드대학 척추 및 말초신경센터에서 연수했다. 또한 대한신경외과학회 회원관리이사·총무이사·보험이사, 대한신경외과학연구재단 감사,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총무이사, 대한말초신경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중앙대광명병원, 심장·대동맥 수술 500례 달성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정용훈)이 심장·대동맥 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고난도 수술 역량을 바탕으로 수도권 서남부 중증 심장질환 치료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500번째 수술은 심장혈관흉부외과 한우식 교수가 집도했다. 환자는 74세 남성으로, 계단을 오를 때 숨이 차는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검사한 결과 관상동맥 세 곳에 병변이 있는 3중 혈관질환으로 진단됐다. 한 교수는 심폐기를 사용하지 않고 심장이 뛰는 상태에서 막힌 혈관을 우회하는 무펌프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했다. 환자는 수술 후 특별한 합병증 없이 회복해 11일 만에 퇴원했다. 중앙대광명병원은 관상동맥·판막·대동맥 등 심장수술의 주요 분야를 심장혈관흉부외과 의료진 3명이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한 교수는 “관상동맥이나 대동맥 질환은 치료가 늦어지면 급사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면 수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치료를 미루지 말고 전문 의료진과 적극적으로 상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작가 송길영·가수 바다…환경재단, ‘2026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선정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올해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수상자로 △故 장지영 생태지평연구소 처장 △CBS 경제연구실 '기후로운 경제생활' 제작진 △송길영 마인드마이너 겸 작가 △가수 바다 등 총 4팀을 선정했다. 환경재단은 오는 11월 3일 서울 중구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환경재단 창립 24주년 후원의 밤 행사를 갖고 제19회 '2026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환경재단이 2005년부터 주관하는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은 한 해 동안 우리 사회 곳곳에서 나눔과 헌신, 도전과 열정, 웃음과 감동으로 어둡고 그늘진 곳을 따뜻하게 밝힌 개인과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현재까지 총 555명이 수상했다. 올해는 환경 부문에서 故 장지영 생태지평연구소 처장과 CBS 경제연구실 '기후로운 경제생활' 제작진이 선정됐다. 지난 6월 세상을 떠난 故 장지영 처장은 약 30년간 갯벌 및 철새 서식지 보전과 생태계 보호에 앞장서 온 활동가다. 1996년 환경단체 활동을 시작해 시화호 수질오염과 새만금 간척 문제 등에 대응했으며, 2021년 '한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되는 데 기여했다. '기후로운 경제생활' 제작진은 기후위기를 경제의 관점에서 접근하며 기후·환경 문제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넓혀왔다. 2024년부터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진행해온 라디오·유튜브 방송으로, 에너지 전환부터 기후위기가 소비생활에 미치는 영향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뤄왔다. 사회 부문에서는 송길영 작가가 선정됐다. 송 작가는 20여 년간 사람들이 일상에서 남긴 기록과 데이터를 분석해 사회의 변화와 그 안에 담긴 의미를 대중에게 쉽게 풀어 설명해왔다. 저서 '시대예보' 시리즈를 통해 인공지능(AI)과 자동화, 조직·사회 구조의 변화가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짚어왔다. 문화예술 부문 수상자인 가수 바다는 대중적 영향력을 바탕으로 환경보호와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 올해 제23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공식 홍보대사 '에코프렌즈'로 위촉돼 문화예술과 환경 문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는 “이번 시상이 수상자들이 이어온 실천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사람이 자신의 지식과 재능을 사회와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신체적 노쇠·근감소증, 알츠하이머병 ‘레켐비’ 치료 중 상태 악화시킨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lecanemab·레카네맙)를 투여받는 환자의 임상 경과를 평가할 때, 아밀로이드 병리의 변화뿐 아니라 걷기·균형·근력 등 환자의 전반적인 신체 상태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신재민 전공의, 박유정 연구원)은 1일 “레켐비 치료를 시작한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분석한 결과, 치료 전 신체적 노쇠와 근감소증이 치료 중 인지·일상생활 기능 악화와 관련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반면, 아밀로이드 병리의 변화를 간접적으로 반영하는 혈액 바이오마커(p-tau217)의 변화 양상은 노쇠나 근감소증 유무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고려대 구로병원이 구축한 실제 진료 기반 전향적 코호트인 K-LEARN을 활용해 이 같은 연관성을 분석했다. 2024년 12월부터 2026년 5월까지 레켐비 치료를 시작한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 187명을 대상으로 치료 전 신체적 노쇠와 근감소증 여부를 평가하고, 치료 중 인지기능과 임상 경과, 이상반응 및 혈액 바이오마커의 변화를 추적했다. 신체적 노쇠는 균형 능력과 보행 속도, 의자에서 일어나기 등을 평가하는 간이신체수행검사(SPPB)를 통해 측정했으며, 근감소증은 아시아근감소증진단기준(AWGS 2019)에 따라 평가했다. 분석 대상 187명 중 신체적 노쇠가 있는 환자는 52명(27.8%), 근감소증이 있는 환자는 63명(33.7%)이었다. 치료 전 신체적 노쇠 또는 근감소증이 있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임상치매척도 총합(CDR-SB) 점수가 더 빠르게 악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신체적 노쇠가 있는 환자에서는 레켐비 주입 관련 반응도 더 많이 발생했다. 주입 관련 반응은 신체적 노쇠 환자의 38.5%(52명 중 20명)에서 나타나, 노쇠가 없는 환자의 17.0%(135명 중 23명)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혈액 p-tau217의 변화 양상은 신체적 노쇠나 근감소증 유무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p-tau217은 알츠하이머병의 아밀로이드 관련 병리와 연관된 혈액 바이오마커로, 이번 연구에서는 신체적 취약성에 따른 임상 경과의 차이가 이 지표의 변화 양상에서는 관찰되지 않았다. 강 교수는 “이번 연구는 비치료 대조군이 없는 관찰연구로, 신체적 노쇠나 근감소증이 레켐비의 치료 효과를 직접 변화시킨다는 인과관계를 입증한 것은 아니며, 향후 운동과 영양 관리를 포함한 신체 기능 개선이 치료 중 임상 경과에 도움이 되는지도 검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구내용은 국제학술지(Aging and Disease)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김정관 산업장관 “체코 원전 차질 없이 완수”…한수원에 “더 큰 책임·리더십 보여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체코 두코바니 원전 시공계약 협상 결렬로 사업 차질 우려에 대해 “두코바니 원전 사업을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는 체코와의 약속에는 조금의 흔들림도 없다"며 정상 추진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1일 김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정부는 체코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으며, 이번 조치 역시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한국 원전 산업의 경쟁력으로 기업 간 협력을 뜻하는 '팀 스피릿(Team Spirit)'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 원전의 경쟁력은 기술과 가격만이 아니다"며 “서로 다른 기업들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힘을 모으는 '팀 스피릿'이야말로 우리의 진정한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을 언급하며 “수많은 어려움과 차이를 넘어 하나로 뭉쳐 UAE의 혹독한 사막에서 원전 4기를 성공적으로 건설했다"며 “그 과정에서 쌓아 올린 'On Time, On Budget'의 신뢰가 체코 원전 수주의 밑거름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공계약 협상 과정에서 팀코리아 내부 갈등으로 비춰지는 점에 대해서는 유감을 나타냈다. 김 장관은 “이번 시공계약 협상 과정에서 팀코리아가 보여준 모습은 참으로 안타깝다"며 “어느 기업의 이해관계도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와 협력의 정신을 훼손하는 이유가 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두코바니 원전 EPC 주계약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다. 그는 “한수원은 개별 계약의 이해득실을 넘어 사업 전체를 바라보는 더 큰 책임과 리더십을 보여야 한다"며 “협력기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견을 적극적으로 조율하며 팀코리아의 중심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정부 차원의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당분간 비상관리체제를 가동하고 장관과 차관이 매주 직접 사업 현안을 점검하겠다"며 “일정과 품질, 비용에 영향을 미칠 위험 요인을 철저히 살피고 필요한 조치를 미루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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