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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투자 플랫폼 모햇, 누적 투자금 5000억원 돌파

재생에너지 투자 플랫폼 '모햇(Mohaet)'이 누적 투자금 5000억원을 돌파했다. 에이치에너지는 23일 모햇이 2020년 서비스 출시 이후 약 6년 만에 5000억원 투자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모햇은 일반 시민이 협동조합 조합원으로 참여해 출자금과 차입금을 납입하면 이를 활용해 전국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는 플랫폼이다. 발전 수익은 조합원에게 약정된 이자 형태로 지급된다. 회사에 따르면 모햇은 2025년 4월 누적 투자금 3000억원을 넘어선 뒤 약 1년 만에 5000억원을 돌파했다. 현재 전국 2489개소, 308메가와트(MW) 규모의 지붕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 중이며 누적 발전량은 약 39만메가와트시(MWh), 누적 발전 매출은 846억원이다. 건설 중인 발전소도 472개소(71.7MW)에 달한다. 에이치에너지는 AI 기반 발전소 개발·운영 역량을 성장 배경으로 꼽았다. AI 에이전트 '헬리오스'가 입지 분석과 발전량 예측 등을 지원하고, 자산관리 플랫폼 '솔라온케어'가 설비 상태를 원격 관리한다는 설명이다. 에이치에너지는는 앞으로 신규 지붕 태양광 자산을 지속 발굴해 발전소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실시간 전력시장 도입에 대비해 발전량 예측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함일한 에이치에너지 대표는 “누적 투자금 5000억원 돌파는 시민이 에너지 자산의 소유자가 되는 구조를 확대해온 결과"라며 “누구나 소액으로 재생에너지 자산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인천·목포·대구·강릉·전주, 세계기상기구 ‘100년 관측소’ 신규 지정

기상청은 세계기상기구(WMO)가 인천·목포·대구·강릉·전주 기후관측소를 '100년 관측소'로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관측소는 인천·목포(1904년), 대구(1907년), 강릉(1911년), 전주(1919년) 등으로 모두 100년 이상 기후관측 자료를 축적해 왔다. WMO는 관측의 연속성, 자료 품질, 보존 체계 등 10개 필수 기준을 충족한 관측소를 대상으로 회원국 추천과 전문가 검토를 거쳐 100년 관측소를 선정한다. 이번 WMO 제80차 집행이사회에서는 전 세계 88개 관측소가 새롭게 승인됐다. 이에 따라 전 세계 100년 관측소는 총 562개로 늘었으며, 우리나라는 기존 서울·부산(2017년), 제주(2023년)에 이어 총 8개의 100년 관측소를 보유하게 됐다. 100년 이상 축적된 기후관측 자료는 우리나라 기후 변화와 변동성을 분석하는 핵심 자료로 활용된다. 과거와 현재의 기후 특성을 비교·분석할 수 있는 과학적 기반을 제공하며 기후변화 연구와 기후감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100년 이상 이어져 온 기후관측소는 우리나라 기후변화의 역사를 담고 있는 소중한 과학적 자산"이라며 “이번 승인은 우리나라 기후관측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중동발 ‘원유 쇼크’ 막아낸 도입선 다변화 정책…미국산 원유가 ‘소방수’ 됐다

사상 최악의 석유 수급 위기로 번질 수 있었던 중동 사태(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큰 무리 없이 마무리되고 있다. 여기에는 미국산 원유를 세계 여느 나라보다 가장 많이 수입한 영향이 컸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정부의 빛나는 숨은 정책이 있다. 바로 '원유 도입선 다변화' 정책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브리프 5월호에 실린 김태헌 선임연구위원의 '미국-이란 전쟁과 글로벌 석유 공급망' 리포트에는 원유 도입선 다변화 정책이 이번 중동 전쟁으로 인한 석유 수급 위기에서 어떤 효과를 발휘했는지 잘 나와 있다. 원유 도입선 다변화 정책이란 미주나 아프리카 등 중동 이외의 지역에서 원유를 수입할 때 발생하는 중동산 원유 대비 운임 초과분을 석유수입부과금(리터당 16원) 한도 내에서 지원 및 환급하는 제도이다. 1982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특정 지역에 대한 과도한 에너지 의존도를 낮춰 지정학적 공급 위기에 대응하는 것이다. 중동 전쟁 전까지 우리나라의 중동산 원유 수입의존도는 70%나 됐다. 이처럼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호르무즈 해협이 막힌다면 그야말로 우리나라는 대혼돈에 빠지고 만다. 호르무즈 해협이 막힐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원유 도입선 다변화 정책이다. 제도가 만들어지고 지금까지 무려 40년간 이 정책이 실질적 효과를 본 적은 없다. 해협이 막힌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바로 이번 중동 전쟁으로 해협이 무려 4개월째 막혔고, 드디어 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하게 된 것이다. 최근 발발한 미국-이란 전쟁은 글로벌 석유 공급망의 취약성을 극명하게 노출했다. 개전 직후인 지난 3~4월, 중동의 핵심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석유 공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국제 유가는 폭등했고, 5월 말까지도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100달러 이상의 고유가 상황이 지속됐다. 이처럼 중동발 공급 충격이 현실화되면서 글로벌 공급망 내 대체 공급원으로서 미국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우리나라는 그간 원유 도입선 다변화 정책을 통해 수입부과금을 활용한 운송비 지원을 지속해 왔으며, 그 결과 2025년 기준 북미산 원유 도입 비중을 23%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이번 전쟁 발발 이후 정부는 고시를 개정해 4~6월 통관되는 다변화 물량에 대해 수입부과금을 전액 환급하는 조치를 취함으로써 공급망 위기에 적극 대응에 나섰다. 그 결과 우리나라는 3~4월 중 일평균 약 60만 배럴의 미국산 원유를 도입하며 글로벌 수입국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전쟁으로 인한 전 세계적 도입 경쟁이 심화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전쟁 전 평균 도입량보다 3~4월 도입량이 오히려 약 33% 증가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도입선 다변화 정책이 단순한 수치상의 목표를 넘어, 실제 공급망 위기 상황에서 안정적인 대체 물량을 확보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이처럼 우리나라는 미국산 원유를 가장 많이 들여옴에 따라 비축유를 한 방울도 쓰지 않고 이번 석유 수급 위기를 버틸 수 있었다. 사실 미국산 원유는 경(輕)질유 성분이 많아, 중(重)질유 성분 스펙의 국내 정유시설에 곧바로 투입하기는 제한적이다. 이에 정부와 한국석유공사는 정유업계와 스왑제도를 활용했다. 정유사가 미국산 원유를 석유공사에 제공하고, 그 양만큼 석유공사가 비축해 둔 중질유를 정유사에 내준 것이다. 석유공사는 최대 1억4600만 배럴 규모의 비축 시설에 약 1억 배럴을 비축하고 있다. 이 가운데 70~80%는 원유이고, 나머지는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이다. 정부의 원유 도입선 다변화 정책, 석유공사의 석유 비축사업, 그리고 민관의 유연한 원유 스왑제도까지 조화를 이루면서 이번 중동 전쟁 위기는 큰 무리없이 마무리되는 양상이다. 저자인 김태헌 선임연구위원은 여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추가적인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산 원유 덕분에 이번 위기를 넘길 수 있었지만, 역으로 미국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고 짚었다. 실제로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4월의 경우 미국산 물량이 1679만 배럴 수입돼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다. 5월에는 1502만 배럴이 수입돼 다시 사우디아라비아(1884만 배럴)에 이은 2위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많은 양이 수입되고 있다. 원유 도입선 다변화 정책은 수입기간이 1년 이상 지속돼야 조건을 만족하기 때문에 미국산 물량은 당분간 계속 들어올 예정이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중동 리스크를 피하려다 미국 등 특정 지역으로 재편중 될 경우, 북미 지역의 자연재해(허리케인 등)나 돌발 사고 리스크에 고스란히 노출될 수 있다"며 “캐나다, 남미 등 지역별 위기 특성을 상호 보완적으로 배치하는 정교한 리스크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끝으로 중동 전쟁에서 세계 각국이 한국의 항공유 등 석유제품 공급을 갈망하던 것을 바탕으로 이를 전략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단순 원유 수입국에 머무르지 않고, 이를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가공해 호주, 일본, 미국 등으로 수출하는 핵심 공급자다. 이러한 석유제품 공급자 지위를 레버리지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는 광물, LNG 등이 부족한데 석유제품 공급에 취약한 호주, 일본 등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공급망 협력을 이끌어내는 외교적 레버리지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스텐트 시술 후 장기 복용약제, 아스피린보다 클로피도그렐이 더 효과

심장의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 후 사용되는 항혈소판제인 클로피도그렐이 아스피린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정용훈)은 23일 “순환기내과 정영훈·조준환 교수 연구팀이 국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스텐트 시술을 받은 환자 13만 3454명을 분석한 결과 시술 후 안정기에 접어든 환자에서 클로피도그렐 단독요법이 아스피린 단독요법보다 주요 심혈관 사건과 주요 출혈 위험을 모두 유의하게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9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시술을 받은 환자 약 59만 명을 추적 관찰했다. 이 가운데 일정 기간 이중항혈소판요법을 유지한 후 클로피도그렐 또는 아스피린 단독요법을 유지한 13만 3454명을 최종 분석 대상으로 선정했다. 대상 환자 중 클로피도그렐군은 6만 7652명, 아스피린군은 6만 5802명이었고, 최대 10년간 관찰했다. 주요 심뇌혈관 사건(심혈관 사망·심근경색·허혈성 뇌졸중) 발생률은 클로피도그렐군이 4.4%로, 아스피린군의 5.7%보다 낮아 클로피도그렐 복용 시 위험이 약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출혈 발생률도 클로피도그렐군에서 1.9%로 아스피린군의 2.1%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세부적으로 보면, 심혈관 사망이 39%, 허혈성 뇌졸중이 33%, 그리고 심근경색 위험이 8% 감소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심혈관 분야의 국제학술지인 JACC Asia(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Asia)에 게재됐다. 정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아스피린보다 클로피도그렐이 허혈성 사건 예방과 출혈 위험 감소 측면에서 모두 우수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며 “특히 최근의 메타분석이 3만명 정도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반면 , 이의 4배가 넘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장기 추적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실제임상 현장에서 대규모 한국인을 대상으로, 최대 10년간의 장기 예후를 확인한 연구"라며 “한국인에서 허혈 및 출혈 위험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항혈소판 치료지침 수립에 중요한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특징주] 아미코젠, 100억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에 장중 20%대 상승

아미코젠 주가가 23일 장 초반 강세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운영자금을 조달하고, 최대주주가 변경될 것이라는 소식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30분 아미코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0.75%(306원) 오른 1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미코젠은 전날 정규장 마감 이후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공시를 올렸다. 100억원 규모로 전액 운영자금에 쓸 것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신주 855만4319주를 발행한다. 납입일은 오는 7월15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 10일이다. 이번 유상증자가 납입되면 제3자배정 대상자인 와이케이바이오노바홀딩스로 최대주주가 바뀔 예정이다. 와이케이바이오노바홀딩스는 자본금 1000만원으로 이동진씨가 지분 50%를 가진 법인이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가천 이길여 산부인과 기념관 개관 10주년

가천문화재단(설립자 이길여)이 운영하는 가천 이길여 산부인과 기념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2016년 6월 문을 연 기념관은 개관 이후 10년 동안 누적 관람객 15만 명을 돌파하며, 60~70년대 병원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23일 “가천 이길여 산부인과 기념관은 이길여 회장이 평생 실천해 온 '박애·봉사·애국'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1958년 인천 중구 용동에 문을 연 이길여 산부인과의 진료실과 수술실·입원실 등을 생생하게 복원했으며, 의료를 시작으로 교육·문화·봉사 등 사회 각 분야에 걸쳐 이어진 이 회장의 발자취를 다양한 전시 콘텐츠에 담아내고 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일산백병원, ‘댄싱파킨슨’ 프로그램 시범 운영

파킨슨병 환우의 신체기능과 정서적 활력 회복을 돕기 위한 '댄싱파킨슨'(Dancing Parkinson)이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병원장 최원주)에 시범 도입됐다. 연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신경과 이영건·정수진·배희원 교수팀이 주관하며, 일산백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무용을 기반으로 환우들이 자신의 몸을 보다 편안하게 인식하고 움직임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병원은 밝혔다. 댄싱파킨슨은 음악과 리듬, 참여자 간 상호작용을 통해 신체와 정서를 동시에 자극하는 통합형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움직이며, 동작의 완성도보다는 몸을 느끼고 함께하는 경험에 초점을 둔다. 실제 수업 현장에서는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초기에는 움직임에 대한 부담과 어색함을 보이던 환우들이 회차가 거듭될수록 점차 자신감을 회복하고, 동작의 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인다. 배 교수는 “파킨슨병 환우에게 움직임은 점차 제한될 수 있지만, 음악과 함께하는 활동은 다시 몸을 움직이게 하는 중요한 동기가 된다"면서 “환자들의 반응이 긍정적인 만큼 향후 정규 프로그램으로 확대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경북 미래인재부터 교육혁신까지…산업·교육 현장에 새 동력 마련

◇경북도, 전략산업 이끌 앵커대학 육성 본격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가 지역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인재 양성 프로젝트에 나섰다. 도는 인공지능(AI), 미래항공, 바이오 등 차세대 산업 분야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향후 4년간 600억 원을 투입하는 '전략산업 앵커대학' 사업을 추진한다. 23일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도내 주요 대학 총장들이 참석해 산업 수요에 맞춘 인재 육성과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사업은 특정 대학이 중심이 되어 기업과 연구기관, 지자체를 연결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인공지능 분야는 영남대학교가 중심 역할을 맡아 경산·영천·의성 등을 거점으로 디지털 전환과 AI 융합산업 확산에 나선다. 이를 위해 연구와 실증 기능을 담당할 전문 기관을 조성하고 4천 명 규모의 AI 전문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경운대학교는 미래항공 분야를 책임진다. 구미 국가산단과 연계한 전문교육 과정 개발과 실증·평가 체계 구축을 통해 약 6천 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원스톱 지원체계도 마련한다. 바이오 분야는 대구가톨릭대학교와 대구대학교, 경일대학교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공동학위제 운영과 산업 맞춤형 교육을 통해 1만 명 규모의 바이오 융합인재를 육성하고, 교육과 연구, 산업이 연계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대학과 기업을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취업 연계형 성장 모델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전국 가족들, 울진 지질공원에서 자연 속 체험학습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이 가족 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연교육과 지역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울진 일원에서는 '2026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 미션마라톤'이 열려 전국 초·중학생 가족 29개 팀, 10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울진종합운동장과 경북동해안지질공원센터, 성류굴 등을 이동하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했다. 단순한 달리기 방식이 아닌 협동과 관찰, 퀴즈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가족이 함께 자연환경을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첫날 일정이 끝난 뒤에는 덕구호텔에서 가족 레크리에이션과 교류 행사가 진행됐으며, 둘째 날에는 덕구온천 체험과 채인선 동화작가 초청 강연이 이어졌다. 경북도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동해안 지질공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질·생태·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 '2030 교육 대전환' 미래 청사진 제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급변하는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교육혁신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교육청은 23일 본청 웅비관에서 '경북교육 2030 대전환 추진단' 출범식을 열고 미래 교육 비전 수립 작업에 착수했다. 추진단은 교육계와 산업계, 행정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와 정책 집행을 담당하는 집행위원회, 현장 의견을 반영하는 기획위원회 등 3개 조직으로 구성됐다. 특히 교육부 차관과 한국교육개발원장을 역임한 김재춘 교수가 추진단장으로 위촉돼 향후 정책 방향 설정과 실행 전략 마련을 총괄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2030년 미래 학생들의 시선에서 현재 교육을 돌아보는 영상 상영과 함께 교육 혁신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경북교육청은 AI와 디지털 기술 확산, 학령인구 감소, 지역 소멸 등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학생 중심 교육을 핵심 가치로 삼아 경북형 미래교육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경상북도교육장학회, 참전유공자 후손 장학금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교육장학회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후손들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한 장학사업을 이어갔다. 장학회는 23일 경북교육청 웅비관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6·25전쟁과 월남전 참전유공자 후손 학생 20명에게 총 2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수혜 학생들은 도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유공자 후손들로,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장학금이 지급됐다. 행사에는 참전유공자 단체 관계자와 학부모들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으며, 후손들에게는 선대의 애국정신과 공동체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장학회는 2021년부터 국가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인재 육성과 보훈문화 확산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행복얼라이언스, 결식우려아동 2818명에 4억원 상당 ‘행복상자’ 전달

SK그룹의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는 올해 상반기 '행복상자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결식우려아동 2818명에게 4억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행복상자 프로젝트는 결식우려아동에게 필요한 물품을 담아 전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상반기 프로젝트에는 총 28개 기업과 2439명의 시민이 기부와 봉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했다. 물품 후원에 참여한 기업은 △비타민엔젤스 △업드림코리아 △더파운더즈 △위시컴퍼니 △광동제약 △슈퍼너츠 △어스맨 △진케미칼 △본아이에프 △순수본 △한성기업 △미하이삭스 △함께일하는재단 △행복나래 등이다. 임직원 자원봉사에는 △삼일PwC·삼일미래재단 △삼정사랑나눔회 △순수본 △린데코리아 △포스코와이드 △상상인그룹 △SK이노베이션 계열(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엔무브, SK온, SK지오센트릭, SK어스온, SK아이이테크놀로지) △SK에코플랜트 △SK케미칼 등이 함께했다. 시민들도 힘을 보탰다. 행복얼라이언스는 함께일하는재단과 협력해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에서 지난 3월18일부터 4월18일까지 한 달간 행복상자 지원을 위한 모금을 진행했다. 총 2439명이 동참해 목표금액인 약 382만원을 달성했다. 모금액은 행복상자 구성품인 비타민 구입에 사용됐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코스피, 9100대서 숨 고르기…코스닥은 1%대 하락 [개장시황]

코스피는 전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23일 9100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닥은 1%대 하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3%(40포인트) 오른 9154.55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209억원, 32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964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SK하이닉스(+0.27%), 삼성전자(-0.85%), 삼성전기(-4.76%), 현대차(-2.07%) 등은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지분가치를 반영하는 SK스퀘어(+7.16%)와 삼성생명(10.43%), 삼성물산(+5.77%) 등은 급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9%(2.86포인트) 하락한 965.54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6억원, 15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36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다. 알테오젠(+3.0%), HLB(+1.97%)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은 모두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86%), 에코프로(-1.05%), 레인보우로보틱스(-3.49%), 주성엔지니어링(-4.24%) 등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와 반도체 업종의 12개월 선행 영업이익 즈가율은 각각 237%, 960%로 이익 모멘텀이 우수하다"며 “이상 과열에 따른 증시 고점으로 보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코스피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점에 무게 중심을 두고 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보다 2.4원 오른 1539.4원에 개장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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