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패트롤] 경주시-영천시-경산시-대구북구-대구대- 대구시교육청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급변하는 물가 환경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물가대책위원회 운영체계를 전면 손질한다. 심의 대상과 회의 운영 방식을 현실에 맞게 정비하는 한편, 의사결정 절차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여 물가 안정 정책의 실효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경주시는 물가대책위원회의 운영 효율성과 공정성 강화를 위해 '경주시 물가대책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공공요금과 개인서비스요금 등 지역 물가 관리 여건이 변화한 점을 반영하고, 위원회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안의 핵심은 물가대책위원회의 운영을 보다 유연하고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데 있다. 우선 지방자치단체가 심의하는 공공요금 등 대상 요금을 현재 행정환경에 맞게 정비해 변화하는 물가 구조를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금까지 조례에 명시됐던 분기별 정기회의 개최 규정을 삭제해 필요할 때마다 위원회를 소집할 수 있도록 했다. 물가 변동이 빈번한 상황에서 정기회의 일정에 얽매이지 않고 긴급 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위원회의 의사결정 절차도 개선된다. 기존 조례에는 가부 동수일 경우 의장이 최종 결정권을 행사하도록 규정돼 있었지만, 이번 개정안에서는 해당 조항을 삭제했다. 이는 위원회의 합의 중심 의사결정 원칙을 강화하고 심의 과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아울러 위원장의 직무 범위와 직무대행 규정도 보다 명확하게 정비해 위원회 운영의 책임성과 일관성을 높이도록 했다. 경주시는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물가 안정 정책을 심의하는 위원회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급격한 물가 변동에도 보다 탄력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정안은 오는 27일까지 입법예고를 통해 시민과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한 뒤 조례·규칙심의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물가 안정은 시민 생활과 지역경제를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행정 과제"라며 “변화하는 물가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실효성 있는 물가 안정 대책을 추진해 시민들의 생활 부담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시정 운영의 방향을 재정비하고 핵심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첫 주요업무보고에 들어갔다. 민생 현안부터 대규모 투자사업까지 부서별 핵심사업을 전면 점검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영천시는 6일부터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전 부서를 대상으로 '민선 9기 첫 주요업무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9기 출범에 맞춰 부서별 주요 현안과 핵심사업의 추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변화된 행정환경에 맞는 정책 추진 방향과 실행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민생사업을 비롯해 지역 발전을 견인할 주요 현안사업, 국·도비 확보 대상 사업, 대규모 투자사업 등 각 부서의 핵심 과제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특히 사업 추진 실적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책의 실효성과 시민 체감도를 함께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 과제를 점검하고, 시민들이 실제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행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또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한 사업과 행정 절차 개선 과제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부서 간 칸막이를 줄이고 시너지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이를 통해 중복 업무를 최소화하고 정책 추진 속도를 높이는 한편,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협업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영천시는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민선 9기 시정 철학과 비전을 전 부서가 공유하고, 시민 중심의 책임행정을 구현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사업 하나하나를 시민의 입장에서 꼼꼼히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단순히 계획에 머무는 행정이 아니라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책임감을 갖고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 남천면 새마을부녀회가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는 '사랑의 수박 나눔'을 펼치며 훈훈한 정을 전했다. 남천면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3일 지역 내 20개 경로당을 차례로 방문해 시원한 수박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는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지친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녀회원들은 직접 준비한 수박을 경로당마다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과 함께 수박을 나누며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건강 상태와 생활 불편 사항을 살피고 안부를 묻는 등 정겨운 말벗이 되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더했다. 어르신들은 시원한 수박과 함께 찾아온 부녀회원들의 정성 어린 방문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윤선 남천면 새마을부녀회장은 “덥고 습한 날씨에 지친 어르신들께서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맛있게 드시며 건강한 여름을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와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장태향 남천면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을 위해 꾸준히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는 새마을부녀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주민들과 함께 서로 돕고 배려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천면 새마을부녀회는 사랑의 반찬 나눔과 어려운 이웃 돕기, 환경정화 활동, 각종 지역행사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보건소가 여름철 모기 활동이 급증하는 7월을 맞아 말라리아와 일본뇌염 등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장마와 무더위로 모기 번식 환경이 조성된 데다 휴가철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감염 위험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북구보건소는 지난 6월 국내에서 일본뇌염 경보와 말라리아 주의보가 잇따라 발령됨에 따라 주민들에게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6일 밝혔다. 질병관리 당국은 지난 6월 17일 대구지역에서 채집된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확인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이어 6월 22일에는 말라리아를 옮기는 얼룩날개모기의 밀도가 증가하면서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했다. 모기 매개 감염병은 바이러스나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철 발생 위험이 높다. 특히 캠핑과 등산, 낚시, 야간 산책 등 야외활동이 잦은 휴가철에는 각별한 예방이 요구된다. 일본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를 통해 감염된다. 감염자의 대부분은 별다른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증상에 그치지만, 일부에서는 고열과 두통, 오한, 구토 등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의식장애와 경련 등 급성 신경계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인 생후 12개월부터 만 12세까지 어린이는 예방접종 일정을 반드시 완료해야 한다고 보건소는 강조했다. 말라리아는 얼룩날개모기류가 전파하는 감염병이다.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이후 오한과 고열, 발한이 일정한 주기로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국내 발생 지역이 확대되는 추세여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으로 꼽힌다. 북구보건소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 시 밝은색 긴소매·긴바지 착용 △노출 부위 모기 기피제 사용 △일몰 후부터 일출 전까지 야외활동 자제 △가정 내 방충망 점검 △화분받침과 물통, 항아리 등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모기에 물린 뒤 고열·오한·두통 등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집 주변의 고인 물은 모기 유충이 번식하는 대표적인 장소인 만큼 주기적인 제거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7월은 장마와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모기 유충 번식이 가장 활발한 시기이고 휴가철로 야외활동도 크게 늘어난다"며 “가정에서는 집 주변 고인 물을 제거해 모기 서식지를 원천 차단하고, 야외에서는 모기 기피제 사용과 긴 옷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발달장애인 돌봄 연구로 전국 단위 공모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연구 성과가 정책과 교육 현장으로 확산되며 '연구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대학교는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한 '2026 인문사회 국민체감형 연구성과 공모전' 사회과학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2일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2026 제5회 세계인문사회학술대회' 개막식과 함께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은 논문 수나 학술지 게재 실적 중심의 기존 연구 평가에서 벗어나 최근 5년 이내 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 사회문제 해결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한 인문사회 연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대 연구소가 수상한 연구는 'AIoT 기반 발달장애인 24시간 교육·돌봄 지원체계 구축' 사업이다. 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 글로벌인문사회융합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돌봄 시스템을 개발했다. 카메라와 IoT 센서가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AI 시스템 'B-Mon'과 통합 돌봄 플랫폼 'DACARE'를 연계해 24시간 순환형 교육·돌봄 체계를 구축한 것이 핵심이다. 연구진은 수만 건의 행동 영상을 학습시킨 AI 모델을 개발해 여러 교육기관과 돌봄 현장에서 실증을 진행했으며, 도전적 행동 감소와 기능적 의사소통 능력 향상 등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 성과는 학술적 의미를 넘어 정책과 교육 현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해당 연구는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2년 연속 선정됐으며, 핵심 내용을 담은 교육 콘텐츠는 국가평생학습포털 K-MOOC 정규 강좌로 개설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경북도의 발달장애인 지원사업 추진 근거로 활용되는 등 정책 수립에도 반영됐으며,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과 함께 다양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산학연 협력 모델로도 발전하고 있다. 연구소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장애인의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경옥 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장은 “이번 성과는 연구 결과가 논문에 머무르지 않고 발달장애인과 가족, 교강사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정책으로 연결되는 실천 중심의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책임자인 박경옥 교수는 지난 1일 국내 특수교육 분야 대표 학술단체인 한국특수교육학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며, AI 시대 특수교육의 형평성 강화와 학술·현장 간 협력 확대를 주요 과제로 학회를 이끌 예정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지역 대학과 손잡고 미래 유아교육을 이끌 예비교사 양성 체계 구축에 나섰다. 유보통합(유치원·어린이집 통합) 추진과 학령인구 감소 등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교원양성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교사 양성 방안을 함께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대구지역 11개 대학 유아교육과 학과장을 초청해 '2026 대구유아교육정책 안내 및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유보통합 추진과 학령인구 감소, 미래교육 환경 변화 등 유아교육을 둘러싼 여건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교육청과 교원양성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예비교사 양성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에는 지역 11개 대학 유아교육과 학과장들이 참석해 2026년 대구 유아교육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유보통합 시대에 필요한 지역 맞춤형 교사 양성 방향과 교육과정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무엇보다 대학과 교육청 간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예비교사들이 실제 교육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성과 교육 실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대학과 교육청이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현장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교육실습 내실화와 현장 중심 교육과정 확대,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대구시교육청은 현재 모든 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놀이 중심 탐구학습 활성화와 유·초 이음교육 강화, 유아 맞춤형 발달지원 사업, 유보통합 추진,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교원 전문성 향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청은 앞으로도 이 같은 정책이 교육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예비교사 양성과 현장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유아교육의 질은 미래 교사를 어떻게 양성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지역 대학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대구 유아교육 정책과 지역 실정에 적합한 예비교사를 함께 길러내고, 글로벌 교육수도 대구에 걸맞은 미래 유아교육 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내일날씨] 전국 곳곳 비…낮 최고 30도 이상 더위

오는 7일 전국 곳곳에 비가 오겠고, 낮 기온이 올라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까지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겠고,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제주도, 늦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30~80㎜(많은 곳 경기북부 100㎜ 이상, 서해5도 15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강원 북부 내륙 100㎜ 이상), 강원 동해안 5~30㎜, 대전·세종·충남, 충북 30~80㎜, 전북 30~80㎜, 광주·전남 20~60㎜, 경북 북서 내륙 20~60㎜,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북서 내륙 제외) 5~20㎜, 제주도 5㎜ 미만이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시간당 20~30㎜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으니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 전국 내륙 중심으로 낮최고기온이 30℃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고,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 32℃ 이상, 그 밖의 지역은 31℃ 안팎으로 올라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전국 최저기온은 21~24℃, 최고기온은 28~35℃로 예보됐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특별기획-서남권 반도체] 대한민국 산업지도가 바뀐다 ③ 왜 해남인가…AI 시대,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가 반도체를 부른다

최근 정부와 삼성, SK그룹의 전남·광주권 대규모 1000조 투자 계획을 둘러싸고 지역사회의 기대와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투자 규모와 입지, 파급효과를 놓고 다양한 전망과 해석이 이어지는 가운데, 본지는 독자들에게 보다 깊이 있는 시각을 전하고자 5부작 특별기획 '대한민국 산업지도가 바뀐다'를 마련했다. 이번 기획은 왜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무게중심이 서남권으로 이동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변화가 지역과 국가의 미래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이재현 백준 기자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은 이제 공장 규모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AI 시대에는 막대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지가 산업 경쟁력을 좌우한다. 초거대 AI 데이터센터와 첨단 반도체 공장은 하루 수십만 가구가 사용하는 수준의 전력과 대규모 산업용수를 동시에 필요로 한다. 정부가 서남권을 새로운 첨단산업 거점으로 제시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 특히 전남 서남권은 국내 최대 수준의 해상풍력과 태양광 발전 잠재력을 갖춘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상대적으로 넓은 산업용지, 추가 확보가 가능한 용수는 AI 시대 반도체 산업이 요구하는 핵심 조건으로 꼽힌다. 이 같은 여건 때문에 정부와 기업에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이 서남권 프로젝트 핵심 후보지 가운데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 해남 솔라시도와 RE100…산업지도를 바꾸는 에너지 해남이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에너지'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은 RE100 달성 여부를 중요한 투자 기준으로 삼고 있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는 국제 캠페인으로, 글로벌 공급망 참여에도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전남은 해상풍력과 태양광을 기반으로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생산 잠재력을 보유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정부도 서남권의 재생에너지 경쟁력을 AI와 반도체 산업 육성의 핵심 기반으로 제시했다. 해남 솔라시도 일대는 재생에너지와 데이터센터, 미래산업이 결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으며, 지역에서는 이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반도체 산업은 공장 한 곳을 짓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장비와 소재, 물류, 유지보수, 건설, 연구개발, 정보통신, 서비스업까지 다양한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거대한 생태계를 형성한다.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될 경우 협력기업 유치와 지역 상권 활성화, 신규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지역 경제계는 “반도체 산업은 하나의 공장이 아니라 도시 전체의 산업 구조를 바꾸는 프로젝트"라고 평가한다. 해남에서도 미래산업 유치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이유다. △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가 될 수 있을까? 청년들 “이번에는 달라졌으면" 해남은 오랫동안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었다. 지역에서는 첨단산업이 들어설 경우 양질의 일자리와 정주 여건 개선으로 청년들이 다시 지역에 머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반도체 산업은 연구개발과 생산, 유지보수,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한다. 지역 대학과 직업 교육기관도 이에 맞춘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한다면 산업과 교육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그러나 넘어야 할 과제도 분명하다. 대규모 반도체 산업은 안정적인 송·배전망과 산업용수 확보, 교통 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 기업들은 투자 발표보다 실제 인허가와 기반시설 조성 속도를 중요하게 본다. 정부가 약속한 인프라 지원과 원스톱 행정 체계가 얼마나 신속하게 작동하느냐가 향후 투자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과거 산업화 과정에서 해남은 국가 첨단산업의 중심과는 거리가 있었다. 그러나 AI 시대는 산업 입지의 기준을 바꾸고 있다. 재생에너지와 용수, 넓은 산업용지, 그리고 서남권 산업벨트의 연결성은 해남이 새로운 가능성을 갖게 된 배경이다. 아직 모든 계획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국가 산업 전략이 서남권으로 향하고 있는 지금, 해남은 그 변화의 중심에서 가능성을 시험받고 있다. 해남지역에서도 첨단산업 유치에 대한 기대가 적지 않다. 지역에서는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될 경우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인구 유입, 서비스업과 건설업 등 연관 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수도권으로 떠났던 청년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반면 지역 정재계에서는 투자 계획이 실제 공장 건설과 고용으로 이어질지 신중하게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대규모 개발 과정에서 부동산 투기와 난개발을 막고,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연결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함께 나온다. △ 명현관 군수 “해남 미래를 바꿀 역사적 기회" 해남군도 이번 서남권 첨단산업 프로젝트를 지역 발전의 전환점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미래를 보고 해남 솔라시도를 선택해준 기업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비롯한 관련 산업 기반 구축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관계기관,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업은 대한민국 AI 산업 발전의 중요한 전기가 되는 것은 물론 해남이 미래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는 역사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정 지원과 정주여건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남은 아직 확정된 투자지가 아니라 가능성을 증명해야 하는 후보지다. 그러나 AI 시대가 요구하는 재생에너지와 산업용수, 넓은 산업용지, 그리고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중심으로 한 산업 기반을 갖춘 지역이라는 점에서 해남은 대한민국 산업지도가 바뀌는 현장의 중심에 서 있다. 정부와 기업, 지자체의 약속이 실제 투자와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을지, 이제 해남은 그 가능성을 실행으로 증명해야 하는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경정] 사전출발위반이 명암 좌우…2026 후반기 등급 확정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추락'도, '부활'도 사전출발위반에서 시작됐다. 올해 후반기 경정선수 등급 심사에선 작년 사전출발위반으로 최하위 등급(B2)까지 내려앉았던 이용세(2기)가 단 한 차례 등급 심사 만에 최고 등급(A1)으로 복귀하는 드라마를 썼다. 반면 손제민(6기) 등 정상급 선수들이 사전출발위반으로 A1에서 B2로 강등되며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이번 등급 심사는 올해 전반기(1월7일∼7월1일) 성적을 기준으로 실시됐다. 대상 선수는 남자 109명, 여자 28명 등 137명이며, 변경된 등급은 오는 8일부터 적용된다. 전체 137명 중 66명의 등급이 바뀌었으며, 승급 31명, 강급 35명으로 절반 가까운 선수가 새로운 위치에서 후반기를 맞게 됐다. 이번 심사 중심에는 단연 이용세가 있다. 이용세는 작년 11월 사전출발위반으로 A1에서 B2까지 강등되는 아픔을 겪었다. 정상급 선수에게는 가장 뼈아픈 결과다. 그러나 올해 전반기 꾸준한 입상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평균 득점을 끌어올렸고, 결국 단 한 차례 등급 심사 만에 다시 A1 자리를 되찾았다. 사전출발위반 아픔을 오로지 실력으로 극복하며 이번 심사에서 상징적인 선수가 됐다. 최고 등급 A1에는 6명의 선수가 합류했다. 박진서(11기)와 김동민(6기), 김효년(2기), 안지민(6기), 한성근(12기)이 A2에서 A1으로 승급하며 후반기 상위권 경쟁에 새바람을 예고했다. 기존 강자들의 독주 구도에 새로운 경쟁자들이 가세하며 하반기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가장 큰 아쉬움을 남긴 대목도 역시 사전출발위반이다. 손제민(6기), 이인(15기), 박종덕(5기), 김태규(10기)가 A1에서 B2로 내려갔다. 특히 손제민은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며 경쟁력을 보여온 선수인 만큼 충격이 더욱 크다. 그러나 이들 모두 실력은 이미 검증된 만큼 특별승급이나 다음 등급 심사를 통해 제자리에 복귀할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이번 후반기에는 이들의 '명예 회복'도 관전 요소 중 하나가 될 것이란 예축이다. 이번 심사에서 눈여겨볼 또 다른 변화는 A2 승급 문턱이 예년보다 낮아졌다는 점이다. A2 커트라인이 평균 득점 4.9점대로 형성되면서 꾸준히 성적을 쌓은 선수들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김선웅(11기), 김승택(7기), 전정환(11기), 김종목(1기), 임건(17기), 이휘동(14기), 홍진수(16기) 등이 B1에서 A2로 승급했고, 민영건(4기), 김현덕(11기), 나종호(16기), 박준현(12기) 등은 B2에서 A2까지 두 단계 도약하며 후반기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이는 후반기 경쟁 구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A1 승급 경쟁은 물론 대상경주 출전권을 둘러싼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최근 경정이 상위권 선수들의 전력이 평준화 흐름을 보이는 점을 고려하면, 작은 실수 하나와 한 차례 부진이 선수들 등급과 시즌 전체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정 전문가들은 6일 “이번 등급 심사는 이용세의 A1 복귀와 사전출발위반 선수들의 대거 강등으로 요약된다. 하반기에는 승급 경쟁과 특별승급 경쟁이 동시에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복대 BI 입주 어스웜컬처스, 출조-조황 앱 ‘물때GO’ 출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콘텐츠-마케팅 전문기업 어스웜 컬처스(Earthworm Cultures)가 인공지능(AI) 기반 개인 맞춤형 출조 예측 및 조황 분석 플랫폼 '물때GO'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 경복대학교 창업보육센터(BI) 입주기업인 어스웜 컬처스는 영상 콘텐츠 제작과 디지털 마케팅, 웹-앱 서비스 기획을 기반으로 활동 중이며, 자체 서비스 개발로 콘텐츠와 IT 기술을 결합한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물때GO는 조석, 기상, 수온, 파고 등 해양환경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낚시인의 출조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선택한 지역의 물때를 비롯해 날씨, 수온, 파고, 일출-일몰 정보 등을 하나의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에는 국립해양조사원 조석 정보와 기상-해양 데이터를 연동해 제공하는 기능이 적용됐다. 여러 사이트와 앱을 오가며 출조 정보를 확인해야 했던 기존 이용 환경의 불편을 줄이고, 출조 전 필요한 핵심 정보를 보다 더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AI 기반 조황 브리핑 기능은 복잡한 해양환경 정보를 자연어 형태로 요약해 제공한다. 향후에는 조황일지와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출조 패턴을 분석하고, 대상 어종 추천 및 맞춤형 조황 예측 기능까지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최근 국내 낚시 인구가 증가하면서 출조 전 물때와 날씨, 해양환경 정보를 종합적으로 확인하려는 수요도 커지고 있다. 물때GO는 데이터 기반 출조 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기상과 해양환경 변화에 따른 안전한 해양레저 활동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 어스웜컬처스는 기업 홍보영상 제작, 유튜브 채널 운영, 브랜드 콘텐츠 제작 및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물때GO 출시를 계기로 해양레저 분야의 데이터 서비스와 AI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플랫폼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영훈 어스웜컬처스 대표는 6일 “낚시인은 출조 전 여러 사이트와 앱을 오가며 물때와 날씨, 조황 정보를 각각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물때GO는 다양한 해양환경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하고 AI 기술을 접목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출조 플랫폼 조성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경복대 창업보육센터 지원과 입주기업으로서 성장 기반을 바탕으로, 향후 개인별 출조 패턴 분석과 AI 어종 추천, 맞춤형 조황 예측 기능을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해양레저 시장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트럼프 때문에 대출이자만 오르네”…세계 덮친 ‘고금리 시대’ [이슈+]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을 위한 후속 협상을 이어가는 가운데 세계 각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경로가 기존 예상보다 더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對)이란 전쟁은 사실상 막을 내렸지만, 그 여파는 앞으로 수년간 글로벌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경제연구기관 블룸버그 이코노믹스(BE)는 전 세계 23개 주요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경로가 지난해 말 5.17%에서 2028년 말 4.2%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는 올 1월 당시 예상했던 2028년 말 전망치 3.82%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들 23개국은 전 세계 경제의 약 90%를 차지한다. 특히 선진국 금리 전망치가 크게 높아졌다. BE는 2028년 말 선진국 기준금리 전망치를 올 1월 2.47%에서 2.90%로 약 0.5%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BE의 제이미 러시 글로벌 경제 디렉터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플레이션을 경험한 중앙은행들은 물가 대응에 더욱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며 “유가가 다시 하락했음에도 물가 상승률이 일시적으로 크게 뛰면서 각국 중앙은행은 기존의 매파적 기조를 쉽게 철회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BE는 이번 전망이 세계 각국의 인공지능(AI) 도입 경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AI발 물가 압력은 향후 완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촉발된 에너지 가격 충격의 여파가 여전히 남아 있다는 진단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우 BE는 기준금리 상단이 올해 말까지 현 3.75% 수준에서 유지된 뒤 내년 말 3.5%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시장에서는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최우선 과제로 강조하고 있는 만큼 올해 미국 기준금리가 최소 0.25%포인트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다만 BE는 “연준 개혁을 위한 워시 의장의 태스크포스(TF)가 매파적으로 변하고 있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관망세를 유지할 명분을 제공하면서 연준은 올해 남은 기간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며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AI로 인한 생산성 향상이 가시화되면 연준은 내년 상반기 금리 인하를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나머지 주요 7개국(G7) 국가들의 경우 각국의 금리 경로가 엇갈리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 2.25%(현재)→2.5%(연말)→2.0%(2027년말) ▲일본은행 1.0%(현재)→1.25%(연말)→1.5%(2027년말) ▲영란은행(BOE) 3.75%(현재)→3.75%(연말)→3.5%(2027년말) ▲캐나다중앙은행 2.25%(현재)→2.5%(연말)→3.0%(2027년말) 등이다. 중국의 경우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가 현재 1.4%에서 올해 말 1.3%, 내년 말 1.2%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브라질,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브릭스(BRICS) 회원국 중앙은행들도 내년까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인도는 기준금리가 올해 말 5.5%로 0.25%포인트 오른 뒤 내년 다시 5.25%로 되돌아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에 대해서는 현재 연 2.5%인 기준금리가 올해 말 3.0%로 높아지고, 내년 말에는 3.5%까지 추가 인상될 것으로 예측됐다. 물가 상승세가 예상보다 강한 데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경기 회복이 이어지고, 주택시장 과열 우려까지 커지면서 한국은행이 수년 만에 가장 매파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BE의 권효성 이코노미스트는 “유가 상승과 원화 약세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AI 반도체에 대한 강한 수요가 수출과 생산을 끌어올리며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고 있고, 부채 증가를 기반으로 한 증시 랠리 등 금융 여건도 지나치게 완화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어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때를 놓치기 전에 움직여야 한다는 신호를 보냈다"며 “한은이 오는 16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고, 이후 세 차례 추가 인상을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를 3.5%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호주중앙은행은 기준금리가 현재 4.35%에서 내년 말 3.35%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 반면 스위스는 0%에서 0.5%, 뉴질랜드는 2.25%에서 3.0%로 각각 인상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소비자와 기업은 단기적인 물가 상승뿐 아니라 높아진 대출금리를 더 오랜 기간 감당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글로벌 경제는 고금리를 감내할 여력이 이전보다 커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하기 어려운 정책 기조를 고려하면 이러한 회복력은 앞으로도 계속 시험대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꼬집었다. 이번 중동 전쟁 역시 지난해 미국의 대규모 관세 정책에 이은 또 다른 충격이라는 지적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메가 프로젝트, 속도전이 중요”…李대통령, 환경평가 단축 지시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정부가 추진 중인 '3대 메가 프로젝트'와 관련해 “행정절차 지연으로 투자 집행이 늦어지는 일이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며 “오직 속도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환경영향평가 기간 단축과 토지 보상 절차의 병행 추진을 지시하며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메가 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지금 전 세계적으로 AI(인공지능)를 중심으로 완전히 새로운 미래가 준비되고 있고, 국운이 걸린 총력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관계부처 장관들을 비롯해 김용관 삼성전자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부지 확정부터 착공까지 6년이 걸린 점을 언급하며 “나름 빠르다고 할 수 있겠지만 제 기준으로는 그렇게 빠른 것 같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A 절차가 끝나면 B 절차를 하는 식의 순차적 방식이 당연시되고 있는데,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불법이 아닌 한 모든 절차를 동행·병행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구체적으로 “환경영향평가도 이미 (조사 결과가) 있다면 이를 원용해 기간을 대폭 단축해야 한다"고 했다. 토지 보상 문제에 대해선 “'알박기' 등으로 시간이 낭비되지 않도록 협의 취득과 강제 수용 절차를 동시에 시작하라"고 지시했다. 인프라 및 재정 지원에 대한 의지도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기업 측의 우려를 의식한 듯 “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기저 전원 부족 문제까지 선제적으로 해결하겠다"며 전력과 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약속했다. 재정 지원과 관련해서는 “마침 반도체 산업 분야에서 초과 세수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를 포함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번 프로젝트를 '정치 이벤트'나 '표심 잡기용'이라고 비판해온 야당을 향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야당이) 실제 상황이라는 걸 전제로 '왜 한쪽으로만 가느냐'고 항의하더니, 같은 입으로 '사기다, 이벤트다'라고 주장한다"며 “나라 살림을 맡은 공인들이 과연 이런 태도를 취하는 게 맞느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국민과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려 하는데, 최대한 협조는 못 하더라도 크게 방해는 안 했으면 좋겠다"며 “불가능하다는 전제로 비난만 하든지, 가능하다는 걸 전제로 불균형을 지적하든지 둘 중 하나만 하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번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낼 기회"라며 “정부와 지방정부, 기업이 힘을 모으고 국민들께서도 이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인지해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뜨거운 배달 용기·놀이매트의 습격…체내 핵심 네트워크 무너뜨린다 [환경포커스]

음식 배달 용기나 아이들이 기어 다니는 놀이매트 등 매일 사용하는 생활용품로 인해 우리가 예상보다 훨씬 많은 화학물질에 노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특히 최근 연구들은 단순히 화학물질이 검출된다는 수준을 넘어, 이러한 물질이 우리 몸의 핵심 생체 네트워크를 교란해 암과 내분비계 질환, 면역 이상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밝혀내고 있다. ◇뜨거운 배달 음식이 '영원한 화학물질' 노출 늘린다 중국농업과학원 연구팀이 최근 국제학술지 '환경 과학 기술(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패스트푸드와 배달 음식이 과불화화합물(PFAS)의 주요 노출 경로 가운데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음식과 포장재를 함께 분석한 결과, 특히 종이 기반 포장재에서 PFAS가 높은 농도로 검출됐다고 밝혔다. PFAS는 물과 기름을 잘 튕겨내는 특성 때문에 음식 포장재 코팅에 널리 사용되지만 자연에서 거의 분해되지 않아 '영원한 화학물질(forever chemicals)'로 불린다. 문제는 뜨거운 음식이다. 연구 결과 종이 용기에 뜨거운 물을 부어 조리할 경우 PFAS 용출량은 유리 용기를 사용할 때보다 3.1~26배까지 증가했다. 기름기가 많거나 국물이 있는 음식 역시 포장재에서 PFAS가 더 쉽게 녹아 나와 인체에 흡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놀이매트·요가매트도 화학물질 노출원 아이들이 사용하는 놀이매트와 운동용 요가매트 역시 화학물질을 배출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중국 화남이공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환경 과학 기술'에 발표한 논문에서 사람 피부와 매트가 반복적으로 마찰할 경우 포름아미드(formamide) 등 저분자 화학물질이 피부와 의류로 쉽게 이동한다고 밝혔다. 특히 땀을 흘리면 피부를 통한 화학물질의 이동을 5.6~9배까지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반복적인 마찰은 공기 중 흡입보다 더 직접적인 노출 경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피부 장벽이 아직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영유아의 경우 놀이매트 위에서 장시간 생활하면서 발달 독성이 있는 화학물질에 더 많이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화학물질은 몸속 '핵심 단백질'을 집중 공격 이처럼 일상적인 화학물질 노출이 어떻게 암이나 만성질환으로 이어지는지에 대한 생물학적 메커니즘도 최근 구체적으로 밝혀지고 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대학교 연구팀은 약 1만 종의 화학물질과 2만5000여 개 인간 유전자 사이의 57만 건이 넘는 상호작용을 분석해 '화학적 엑스포좀 지도(chemical exposome map)'를 구축,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논문으로 발표했다. 우선 우리 몸속 단백질들은 각각 따로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신호를 주고받으며 거대한 연결망을 이룬다. 과학자들은 이렇게 인체의 모든 단백질이 서로 상호작용하는 전체 네트워크를 '인간 인터랙톰(human interactome)'이라고 부른다. 인간 인터랙톰은 사람의 모든 단백질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나타낸 기본 네트워크(지도)인 셈이다. 이와 관련 엑스포좀(exposome)은 수정부터 평생 동안 사람이 경험하는 모든 환경적 노출과, 그 노출이 유전자 발현(RNA), 단백질 합성, 대사체, 후성유전학 등에 남긴 생물학적 흔적까지 아우르는 개념이다. 엑스포좀 지도(exposome map)은 화학물질과 인체 유전자·단백질, 생물학적 경로 및 질병 사이의 상호작용을 네트워크 형태로 연결해 질병 발생 메커니즘과 위험성을 분석하는 데이터베이스 또는 분석 지도를 말한다. 화학적 엑스포좀 맵(chemical exposome map)은 엑스포좀 가운데 특히 식품, 물, 공기, 생활용품, 산업 활동 등을 통해 노출되는 모든 화학물질과 그 노출 양상을 뜻한다. 인간 인터랙톰 위에 어떤 화학물질이 어떤 단백질을 공격하는지를 표시한 지도다. 인터랙톰에 화학물질 정보를 덧입힌 것이다. 연구 결과 유해 화학물질은 우리 몸의 단백질을 무작위로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생체 기능을 연결하는 핵심 거점인 '허브(hub) 단백질'을 집중적으로 표적으로 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조사 대상 화학물질의 약 40%가 이러한 허브 단백질을 공격했으며, 세포의 생존과 사멸을 조절하는 단백질(CASP3, BCL2, BAX 등)은 수천 종의 화학물질이 동시에 표적으로 삼는 핵심 단백질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 같은 중심 단백질이 손상되면 면역계와 대사조절, 세포 항상성 등이 연쇄적으로 무너지면서 다양한 질병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생체 네트워크 중심 부분이 타깃인 경우 위험 비엔나대학교 연구팀은 화학물질이 영향을 미치는 단백질 집단(노출 모듈)과 특정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 집단(질병 모듈) 사이의 거리도 분석했다. 노출 모듈은 특정 화학물질이 영향을 미치는 단백질들이 모여 있는 영역이다. 화학물질의 공격을 받는 타깃인 셈이다. 질병 모듈은 인터랙톰 안에서 특정 질병과 관련된 단백질들이 모여 있는 영역을 말한다. 연구팀은 바로 이 두 모듈 사이의 네트워크 거리(network proximity)를 계산했다. 그 결과 두 집단이 생체 네트워크에서 가까울수록 해당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사례가 과거 살충제로 사용됐던 엔드린(Endrin)이다. 연구진은 엔드린이 영향을 주는 단백질들이 전립선암과 결장암 관련 단백질 집단과 매우 가까운 위치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실제 엔드린 노출 수준이 높은 일부 지역에서는 이들 암의 발생률 역시 세계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 네트워크 분석 결과와 일치했다. 연구진은 화학물질의 독성은 단순한 노출량보다 “생체 네트워크의 얼마나 중심적인 부분을 교란하는가"에 의해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메커니즘은 PFAS 연구에서도 확인됐다. 중국 농업과학원 연구팀은 PFAS가 내분비계 조절에 관여하는 핵수용체(ERα, TRα 단백질)와 대사 조절 인자인 PPARα, PPARβ 단백질 등에 강하게 결합해 호르몬 신호체계를 교란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전문가들은 일상적인 화학물질 노출이 인체의 생물학적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약화시키고, 일정 수준을 넘거나 유전적 취약성과 결합할 경우 암과 면역 이상, 내분비계 질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생활 속 화학물질 노출 줄이려면 전문가들은 화학물질 노출을 완전히 피하기는 어렵지만 생활습관을 조금만 바꿔도 위험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을 배달 용기 그대로 데우거나 오래 보관하지 않는 것이다. 종이나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음식은 가능한 한 유리나 스테인리스 용기로 옮겨 담아 조리하거나 섭취하는 것이 PFAS 노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새로 구입한 놀이매트나 요가매트는 사용 전 충분히 환기하고 표면을 닦아 잔류 화학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운동할 때는 긴소매와 긴바지를 착용해 피부 마찰을 줄이고, 운동 후에는 샤워를 하거나 손을 깨끗이 씻어 피부와 손에 남은 화학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영유아의 경우 놀이 후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품을 구입할 때는 가격보다 안전 인증 여부와 품질 관리 수준을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일부 연구에서는 안전관리 체계가 상대적으로 미흡한 제품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더 많이 검출되는 경향도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화학물질 노출은 이제 특정 산업현장의 문제가 아니라 일상생활 속 환경보건 문제"라며 “소비자의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제품 안전기준 강화, 제조 단계의 화학물질 관리가 병행돼야 건강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찬수 기후환경 전문기자 kcs25@ekn.kr

[패트롤] 경기도-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파주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건설본부는 지방도383호선 진건~오남 도로확포장공사 추진을 위해 6일부터 협의 보상에 들어간다. 아울러 주민 교통편의를 위해 현장에서 협의와 보상계약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찾아가는 도로보상 민원서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지방도383호선 진건~오남 도로확포장공사는 남양주시 진건읍 신월리와 오남읍 오남리를 연결하는 4.96km 길이 도로 신설 사업이다. 사업비는 총 1046억원, 사업기간은 착공 후 4년이 목표다. 3기 신도시인 왕숙신도시와 연결되는 주요 도로망으로 남양주시 동북부 교통 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협의 보상에 앞서 경기도건설본부는 작년부터 올해 2월까지 보상계획 공고와 보상협의회를 열었으며 최근 감정평가까지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협의 보상 대상은 토지 등 소유자 227명, 230필지로 면적은 약 13만7000㎡ 규모다. 원활한 보상과 신속한 공사 추진을 위해 전체 사업지를 3개 구간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보상을 실시한다. 1구간은 오남읍 구간, 2구간은 오남-진건 행정경계~용정2교차로 구간, 3구간은 용정2교차로~용신교차로 구간이다. 토지소유자의 편의 증진과 신속한 보상 추진을 위해 진건농협 용정지점 3층 회의실에 현장사무소를 설치한다. 현장사무소에선 보상 절차 안내와 구비서류 안내는 물론 보상계약 체결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해 주민의 이동 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남용 경기도건설본부 북부도로과장은 6일 “찾아가는 도로보상 민원서비스는 주민 접근성을 높이고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는 현장중심행정의 일환"이라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보상업무를 추진할 예정인 만큼 토지소유자는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협조해 달라"고 권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관내 공예산업 발전과 공예인 자긍심 고취를 위해 전통-현대 공예의 맥을 이어갈 '2026년 고양시 공예명장'을 공개 선발한다. 이번 선발 계획은 '고양시 공예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7조에 근거했으며, 이를 통해 공예인 중 최고 수준의 숙련 기술을 보유하고 고양시 공예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최고 장인을 발굴할 계획이다. 선정 인원은 1명이며, 선발 분야는 △목-칠 △도자 △금속 △섬유 △종이 △기타 공예 등 6개 분야다. 다만 공예명장으로서 품격과 전문성을 엄격하게 검증하기 때문에 심사 결과 적격자가 없을 경우 선정하지 않을 수 있다. 고양시 공예명장으로 선정되는 장인에게는 명장으로서 명예뿐 아니라 실질적인 혜택도 주어진다. 우선 공예 예술 활동과 후진 양성에 전념할 수 있도록 1인당 1000만원 장려금이 일시금으로 지급된다. 아울러 '고양시 공예명장'이란 공식 칭호 부여와 함께 고양시장 명의 명장증서가 수여되며, 작업 공간이나 공방에 부착할 수 있는 인증패가 지급돼 대외적 공신력을 높이게 된다. 공예명장 지원 자격은 공예 분야에서 15년 이상 지속 종사했으며, 공고일 기준 고양시민이자 고양시에 10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했어야 한다. 이와 함께 공예산업 분야에서 최고 수준 숙련기술을 보유했다고 인정되거나, 고양 공예산업 발전과 공예인 지위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이달 27일부터 내달 5일까지 접수한다. 고양시 공예명장 선정 관련 신청 방법, 제출서류 등 세부 사항은 고양시 누리집 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는 고양시 소상공인지원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오란 소상공인지원과 팀장은 6일 “고양시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도자, 종이, 목-칠 분야 등에서 총 5명의 자랑스러운 공예명장을 발굴하며 고양 공예의 우수성을 알려왔다"며 “묵묵히 한길을 걸으며 장인정신을 실천해 온 훌륭한 공예인이 많이 지원해, 고양의 문화적 자산을 풍성하게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주역이 돼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공공보육 기반 확대와 양질의 보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간어린이집 1곳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한다. 이번 국공립 전환 대상은 호수마을어린이집(구래동, e편한세상3단지)으로 향후 가칭 '시립호수마을어린이집'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6일 현재 국공립 전환 대상 선정이 완료됐으며, 시설 리모델링과 운영 준비 등 관련 절차를 순차적으로 추진해 오는 9월1일 개원이 목표다. 이번 국공립 전환 사업을 통해 보다 더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영유아에게 질 높은 공공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학부모의 보육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포시는 총 63곳 국공립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보육수요 변화와 지역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포시 아동보육과장은 6일 “이번 국공립 전환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개원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보육수요를 반영한 공공보육 정책을 통해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15일까지 2027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관내 수험생을 대상으로 '대입 수시 대비 1대1 전략컨설팅'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컨설팅은 수험생의 진학 여건과 희망 대학, 전형별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인별 수시 지원 방향을 제시하는 진학 지원 프로그램이다. 컨설팅은 내달 1일과 7일, 8일, 14일, 15일 총 5일간 정약용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상담은 일반전형, 농어촌전형, 예체능전형으로 나눠 운영되며, 최근 입시 경향을 반영한 지원 가능성 분석과 전형별 준비 방향 안내를 통해 실질적인 진학 설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예체능전형은 일부 실기 분야 상담도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수험생은 남양주시인재육성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는 시스템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하며 상담은 1인당 50분간 진행한다.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 미래교육과 진로교육팀 인재육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대응하고 학생의 진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지속 마련할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공식 블로그가 '네이버 메이트' 사회 주제 7월의 메이트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네이버 메이트는 네이버가 올해 6월부터 새롭게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블로그-카페-지식iN 등 네이버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서비스 전반에서 주제별 전문성과 차별성과 다양성을 갖춘 창작자를 선정한다. 남양주시 공식 블로그는 올해 상반기 누적 인용 수 152만회를 기록하며 신뢰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사회 주제 7월 네이버 메이트로 선정됐다. 특히 사회 분야는 정책-생활 정보 콘텐츠가 포함된 분야인 만큼 이용자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공공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을 방증한다. 원경희 홍보담당관은 “이번 네이버 메이트 선정은 남양주시 공식 블로그가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맞춰 시민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며 온라인 소통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작년 '올해의 SNS 대상'에서 블로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블로그 운영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외에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카카오톡채널 등 주요 SNS 플랫폼을 통해 시민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지난 2일 운정4동 행정복지센터 다목적센터에서 '2026년 파주형 여성안심거리 시민정책디자인단' 발대식을 열고 주민이 참여해 안전한 귀갓길을 만드는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시민정책디자인단은 지난달 15일부터 24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운정4동 주민과 지역활동가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안전 설계 전문가 2명과 파주경찰서 범죄예방 담당 경찰관, 파주시 여성가족과 담당 공무원이 함께 참여해 총 20명이 활동한다.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시민정책디자인단은 총 8차례 모임을 진행하며, 야당역 3번 출구 인근 다가구주택 밀집구역을 직접 걸어보며 밤길에서 느끼는 불안 요소를 점검할 예정이다. 해당 구역은 최근 인구가 빠르게 증가했으나 골목 조명이 충분하지 않아 야간 보행 환경에 대해 불안하다는 민원이 제기돼 왔다. 시민정책디자인단은 이웃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불안 지점을 표시한 지도와 보행 동선 정리표를 작성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도출할 계획이다. 도출된 내용은 내년 '여성안심 귀갓길 환경개선 사업'에 반영되며, 조명 보강과 길 안내 표시, 안전시설 설치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설계와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김영미 파주시 여성가족과장은 6일 “밤길을 가장 잘 아는 주민이 직접 참여해 안전 대책 마련이 이번 사업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안전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2022년 야당역 3번 출구 일원, 2023년 문산 자유시장, 2025년 탄현면 약산공원 일원에 여성친화거리를 조성해 조명과 바닥 유도등 등을 설치한 바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한화큐셀, ‘메타에 전력 공급’ 美 태양광 사업 수주…현지 생산 가속

한화솔루션이 글로벌 빅테크에 전력을 공급할 태양광 발전시설의 태양광 발전 모듈 공급과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을 수주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미국 재생에너지 개발사 젤레스트라 에너지(Zelestra Energy)와 인디애나주 깁슨(Gibson) 카운티에 들어설 태양광 발전소에 모듈 약 32만 장을 공급하고 EPC를 수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발전소는 200메가와트(㎿) 규모로 2027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젤레스트라 에너지와 메타가 맺은 전력공급계약(PPA)에 따라 완공 후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메타가 사용한다. 발전소 부지는 과거 석탄 채굴장으로 쓰였다. 한화큐셀은 북미 태양광 시장에서 태양광 기자재 생산 능력을 토대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EPC와 금융 조달까지 포괄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에 북미 최대 규모의 태양광 통합 제조기지 '솔라 허브'를 완공했다. 솔라 허브에서 태양광 모듈 생산을 시작하면 한화큐셀은 잉곳(원기둥 모양의 폴리실리콘)부터 웨이퍼(얇은 판), 셀(전지), 모듈까지 생산하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 이 같은 한화큐셀의 북미 현지 전략은 미국 빅테크들의 인공지능(AI) 사업에 필요한 전력 솔루션을 겨냥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미국 빅테크들이 AI 데이터센터처럼 다량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자체 발전원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에 미국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태양광 기업들의 기회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NEF에 따르면 메타와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 빅테크 4곳은 지난해 기준 세계 기업이 구매한 재생에너지의 약 49%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가 태양광 발전을 에너지 안보를 위한 기간 산업으로 보는 점도 북미 현지 생산 전략에 힘을 싣는다. 미국산 제품에 세제혜택을 주는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대상에 태양광 발전과 관련한 제품이 포함돼 미국산 태양광 제품 생산 기업에 와트(W)당 7센트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AMPC 보조금으로 3억7370만달러(한화 약 5800억원)을 받았고, 올해는 신규 공장 완공 등으로 6억7500만달러(약 1조원)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큐셀은 에너지 시장의 새로운 수요자로 부상하고 있는 하이퍼스케일러 등 재생에너지 수요기업과 협력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크리스 호드릭(Chris Hodrick) 한화큐셀 EPC사업부문장은 “한화큐셀은 미국 내 제조 역량과 검증된 EPC 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전력을 공급받고자 하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청정에너지 목표 달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