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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ENP 합병 완료…글로벌 스페셜티 전환 박차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11월 이사회 의결 이후 4개월여 만인 지난 1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전문 자회사인 코오롱ENP와 합병을 완료했다. 코오롱ENP는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모빌리티와 스페셜티, 케미칼 사업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을 더하며 다양한 고기능 소재를 아우르는 글로벌 스페셜티 소재 기업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연구개발(R&D) 측면에서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최고 수준 화학소재 기술력에 코오롱ENP의 연구 역량을 더해 첨단 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과 고강도 소재를 개발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친환경 소재 사업의 수직 계열화도 염두에 뒀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보유한 화학적 재활용 페트(PET) 기술 'Cr-PET'로 추출한 고순도 재생 원료를 코오롱ENP의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컴파운딩 기술에 직접 투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코오롱ENP 간 합병은 구매부터 생산, 판매, 물류 전반의 중복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스페셜티 소재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앞으로도 고부가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익산형 일자리 협력 기업, NS홈쇼핑 타고 전국 판로 넓힌다

14개 협력사 공동마케팅 지원…700만 원 상당 패키지 제공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지역 일자리 창출의 핵심 동력인 '전북 익산형 일자리' 협력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판로를 넓히기 위해 대대적인 공동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익산시는 '2026년 전북 익산형 일자리 공동마케팅 지원사업'에 선정된 14개 참여 기업을 본격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3년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로 선정된 익산형 일자리 모델의 본 사업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그간 구축된 성과를 공고히 하고 안정적인 사후관리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지역 식품 기업들이 '하림' 계열사인 국내 유통기업 ㈜엔에스쇼핑(NS홈쇼핑)의 인프라를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을 증대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지역 기업들이 공동마케팅을 통해 전국에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매출을 끌어올리고, 고용 창출로까지 이어지는 '익산형 일자리 선순환 구조'를 안착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에 선정된 14개 기업들은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사업 추진 의지, 기업 역량, 상품군 다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과정을 거쳤다. 특히 올해는 단순한 마케팅 지원을 넘어 신규 고용 창출 의지와 사업 참여 경험 등을 비중 있게 다뤄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도를 살폈다. 그린로드(작두콩차), 라라스팜(두부), 모닝팜(서리태) 등 익산의 우수한 농산물을 활용한 식품 가공 기업들이다. 이들 기업은 향후 총 40명 이상의 신규 채용을 계획하고 있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기업당 700만 원 상당의 'NS쇼핑 홍보·판촉 패키지'가 지원된다. 내용을 보면 △고객관계관리(CRM) 메시지 △앱 푸시 △장문문자메시지 발송 △익산형 일자리 전용 브랜드관 운영 △모바일 앱 메인 팝업 노출 △대형 유통망 입점 기회 제공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동마케팅 지원사업은 지역 기업들이 대형 유통 플랫폼을 경험하고 자생력을 갖출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익산형 일자리 협력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지난해에도 12개 협력 기업에 총 9,800만 원의 지원 사업을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시 분석 결과 참여 기업들의 합산 매출액이 약 3억 원을 기록했으며, NS홈쇼핑 마케팅 이후 판로 확대 및 제품 문의가 잇따르는 등 실질적인 수익 창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시, 청사 1층 매주 금요일 '로컬푸드 상생 직거래 장터' 운영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 정상 운영 중단에 따른 농가 판로 지원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 정상 운영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시청사의 문을 활짝 연다. 시는 오는 3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시청 1층에서 '로컬푸드 상생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장터에는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40여 농가가 참여해 우수한 품질의 제철 농산물과 농산가공품 등 30여 품목을 선보인다. 시는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 계약 종료와 기존 운영 주체의 무단 점유 사태로 인해 농산물 출하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지난달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 바 있다. 이번 장터 정기 운영은 지난 임시 운영을 통해 확인된 성과를 바탕으로, 소비처 확대를 통해 농가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시는 농가의 판로 확보와 소득 보전에 기여하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로컬푸드를 접할 수 있도록 직거래 장터를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장터에 참여하는 농가는 “직매장 운영 중단으로 애써 키운 농산물을 판매할 길이 막막해 걱정이 컸는데, 시청에 장터가 열려 큰 힘이 된다"며 “시민들께 가장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장터는 위축된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에게는 질 좋은 지역 먹거리를 제공하는 상생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익산 탑천·익산천 올여름 더 안전하게 정비 2029년까지 제방 정비·교량 개축…침수 예방 및 정주 환경 개선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탑천(월하지구)과 익산천(창평지구)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우기철 침수 예방과 쾌적한 하천 환경 조성에 나선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번 사업은 2029년까지 진행되며, 탑천에 776억 원, 익산천에 482억 원 등 총 1258억 원 규모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다. 하천 정비는 둑을 더 튼튼하게 쌓고 낡은 다리를 새로 놓아, 큰비가 와도 물이 넘치지 않게 마을을 보호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도시와 농촌 어디서든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북도가 추진하는 기양천(황등지구) 정비사업도 순조롭다. 익산시는 지난 1월부터 토지 보상을 속도감 있게 진행 중이며, 현재 약 28.6%의 보상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는 거동이 불편한 가구를 위해 직접 찾아가는 '방문 협의 계약'을 추진해 상반기 내 보상률 50%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 현황을 보면, 지난 3월 통합 건설사업관리 용역 업체 선정을 마쳤으며 오는 5월에는 탑천, 7월에는 익산천이 차례로 공사에 착공한다. 시는 시공사 선정 이후 주민설명회를 열어 사업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고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추가로 수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하천의 치수 기능을 강화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2029년까지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패트롤]경주시-포항시-청도군-대구환경청-대구시교육청-대구경북병무청

◇경주시, 외국 상무관 초청 투자포럼…i-SMR 유치 전략 전면 제시 APEC 개최도시 위상 앞세워 투자환경 홍보…자동차·에너지 산업 협력 모색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 확장과 전략산업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외국 대사관 상무관과 외국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지역 투자환경과 차세대 에너지 산업 전략을 집중 소개하며 실질적인 투자 협력 기반 마련에 나섰다. 경주시는 2일 힐튼호텔에서 주한 외국대사관 상무관과 한국외국기업협회 관계자 등 50여 명을 초청해 '투자환경 현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 포항시와 공동으로 마련됐다. 포럼은 세계 각국과의 경제 협력 창구 역할을 하는 상무관들을 대상으로 경주의 전략 산업과 투자 인센티브를 소개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강조하는 한편, 자동차부품과 에너지 등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 기업 지원 정책, 투자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한국형 소형 모듈 원전(i-SMR) 유치 전략을 전면에 내세워 미래 에너지 산업 중심지로서의 비전을 제시했다. 행사는 투자환경 브리핑과 기업 지원 정책 안내, 산업 현장 시찰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경주의 산업 기반과 성장 잠재력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자동차 부품과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투자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경주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구축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투자 상담과 후속 협의를 이어가는 한편, 발굴된 투자 수요가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유치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동수 경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포럼은 경주의 투자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전략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분양 입주 앞두고 취득세 '중과 주의보' “주택 수 산정 기준 착오 땐 세 부담 급증"…현장 설명회로 납세자 보호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올해 상반기 대규모 분양주택 입주가 예고된 포항시가 주택 취득세 중과세에 따른 시민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자칫 '주택 수' 산정 기준을 잘못 이해할 경우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대까지 세 부담이 급증할 수 있는 만큼, 선제적 안내로 납세 혼선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포항시 납세자보호관은 최근 통장회의 등 생활 밀착형 현장을 찾아 '지방세, 이것만은 알아두세요!'를 주제로 설명회를 열고 분양주택 입주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취득세 중과세 기준을 집중 안내했다고 밝혔다. 특히 입주를 앞둔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겪을 수 있는 사례 중심의 설명으로 이해도를 높였다. 이번 홍보의 핵심은 '주택 수 산정 기준'이다. 취득세율은 1주택·2주택·3주택 이상 여부에 따라 큰 폭으로 달라지는데, 분양아파트의 경우 취득 시점과 기존 주택 보유 현황, 일시적 2주택 여부 등에 따라 적용 기준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이 과정에서 기준일을 잘못 판단하거나 제외 대상 주택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면 예상보다 높은 중과세율이 적용될 수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주택 수 산정 기준일 △주택 수 제외 요건△ 일시적 2주택 인정 범위 등 납세자가 혼동하기 쉬운 지점을 중심으로 안내를 강화하고, 사전 상담을 통해 개인별 상황에 맞는 세율 적용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납세자보호관 제도 역시 적극 활용되고 있다. 납세자보호관은 지방세와 관련한 고충민원 처리와 권리구제 지원을 전담하며, 마을세무사·선정대리인 제도와 연계해 시민과 기업의 세무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한다. 포항시는 기업 대상 지방세 취약분야 설명회 등 맞춤형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박재관 포항시 자치행정국장은 “분양주택 입주가 집중되는 시기일수록 세금 관련 착오가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며 “사전 안내와 현장 중심 홍보를 통해 시민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 납세자보호관 제도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덧붙였다. 포항시는 향후에도 입주 예정 단지와 연계한 현장 홍보를 확대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춘 지방세 안내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청도군, 전문자원봉사자 양성 '첫발'…배움 넘어 재능기부로 노래·이미용·목공 실무교육…현장 봉사 연계로 평생학습 가치 확산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배움을 지역사회 나눔으로 연결하는 '전문 자원봉사' 육성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론 교육에 그치지 않고 현장 봉사까지 연계하는 실천형 프로그램을 통해 평생학습도시로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청도군은 2일 청도평생학습행복관 다목적강당에서 내빈과 수강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자원봉사자 양성 아카데미'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단순한 평생교육을 넘어 학습 결과를 재능기부로 이어지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체계적인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 내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고, 공동체 기반의 사회통합을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교육과정은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노래교실, 이미용, 목공 등 3개 분야로 나눠 전문 강사진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과정은 실내 교육에 머무르지 않고 경로당과 취약계층 가정, 복지시설 등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실습형 봉사'가 병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수강생들은 기술 습득과 동시에 봉사의 가치를 체험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게 된다. 교육은 이날 개강을 시작으로 이미용과 목공 과정은 8주, 노래 과정은 15주간 진행되며, 수료 후에는 관내 곳곳에서 재능기부 봉사활동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으로 참여해 준 수강생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익힌 재능이 지역 곳곳에 희망의 빛이 돼 배려와 나눔이 넘치는 청도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앞으로도 학습과 봉사가 선순환하는 평생학습 모델을 확대해 지역사회 활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대구환경청,김천에 '시민 참여형 햇빛발전소' 첫발…공공부지 활용 수익 시민 환원 대구환경청·김천시 등 4자 협약…탄소중립 실현·에너지 자립 모델 구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과 김천시, 경상북도 탄소중립지원센터, (사)누구나햇빛발전이 손잡고 시민이 주도하는 재생에너지 확산의 첫 단추를 끼웠다. 공공 유휴부지를 활용한 '햇빛발전소'를 통해 생산된 전력 수익을 시민에게 환원하는 구조를 구축해, 지역 기반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 실현을 동시에 겨냥한다. 대구지방환경청은 2일 김천시 등 3개 기관·단체와 시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역할을 분담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 여건에 맞는 재생에너지 모델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대구지방환경청은 공공부지 발굴과 제도 개선을 지원하며 사업 기반을 다지고, 김천시는 인허가 및 행정절차 지원과 함께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홍보를 맡는다. 경상북도 탄소중립지원센터와 (사)누구나햇빛발전은 사업 기획부터 협동조합 설립, 교육, 발전소 건립 전반까지 실무를 책임진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시민 참여'에 있다. 단순한 발전소 건립을 넘어 시민이 직접 출자하거나 협동조합 형태로 참여해 발전 수익을 공유하는 구조를 설계함으로써, 지역경제 선순환과 주민 수용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공공 유휴부지를 적극 활용해 입지 확보 문제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조은희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이번 협약은 시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모델이 경북 전반으로 확산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주도하는 에너지 전환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천시는 향후 참여 희망 시민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교육을 확대하고, 사업 추진 과정의 투명성을 높여 지역 내 신뢰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 학부모 급식 모니터단 출범…현장 점검 강화 식재료·위생·배식 전 과정 점검…'급식 질·만족도 높인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학교급식의 투명성과 질적 향상을 위해 학부모 참여형 점검 체계를 강화한다. 대구시교육청은 2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26학년도 학교급식 학부모 모니터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모니터단은 각급 학교를 직접 방문해 급식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모니터단은 식재료 검수부터 조리 과정, 위생 상태, 배식 환경까지 급식 운영 전 과정을 점검하며, 그 결과는 교육청에 전달돼 정책 개선에 반영된다.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직접 연결하는 '참여형 관리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교육청은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17일까지 약 3주간 공개 모집을 통해 총 94명의 모니터단을 선발했다. 유치원 4명, 초등학교 57명, 중학교 13명, 고등학교 16명, 특수학교 4명 등 학교급별로 고르게 구성해 성장 단계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했다. 선발된 모니터단은 2027년 2월까지 약 1년간 활동하며 △학교급식 시식 참여 △급식 정책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 및 의견 제시 △우수사례 발굴 및 공유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보다 세밀하게 반영하고 급식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모니터단 규모를 전년보다 두 배 가까이 확대한 만큼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더욱 폭넓게 수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학교급식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부모 참여를 확대하고 현장 중심 점검을 강화해 학교급식의 신뢰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방침이다. ◇대구경북병무청, 현장형 전문교육 실시....사회복무요원 관리 역량 높인다. 갈등관리·소통능력 강화 초점…복무기관 담당자 대상 실무 중심 교육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이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실무 중심 교육에 나섰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2일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복무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회복무요원 복무기관 담당자 전문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복무 현장의 최일선에서 역할을 수행하는 담당자들의 관리 역량을 높이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갈등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사회복무요원의 특성 이해를 비롯해 복무규정에 대한 정확한 해설, 실제 사례를 통한 갈등 상황 분석과 해결 방안 공유 등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다양한 사례 중심 교육을 통해 담당자들이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임준모 청장은 이날 교육장을 찾아 복무기관 담당자들을 격려하며 “사회복무요원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실히 복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병무청과 복무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복무 관리의 신뢰도를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앞으로도 복무기관 담당자의 전문성과 소통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칠곡군-달서구-대구북구-계명대-영진전문대

◇칠곡군,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 돌입…재정 투명성·책임성 '정밀 점검' 세입·세출·기금·성과보고서 전반 점검…20일간 집중 검사, 예산 개선 반영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건전재정 운영 강화를 위한 결산검사에 착수했다. 칠곡군은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 결산검사를 1일부터 20일까지 20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산검사는 일반회계는 물론 공기업을 포함한 특별회계 전반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세입·세출결산을 비롯해 기금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성인지 결산 등 재정 운영 전반을 종합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특히 각 사업이 목적과 법령에 부합하게 집행됐는지, 예산이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사용됐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검사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민·관 전문가가 참여한다. 결산검사위원으로는 이창훈 군의원을 비롯해 김준호(삼화회계법인), 류해열(세무법인 진명 왜관지사), 최일영 전 공무원 등 4명이 선임됐다. 재정·회계·행정 경험을 갖춘 인력 구성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검사는 단순한 사후 점검을 넘어 향후 재정 운영 방향을 가늠하는 기준점 역할도 한다. 군은 검사 결과 도출된 개선사항과 성과를 다음 연도 예산 편성과 집행 과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결산검사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은 보완하고 우수사례는 확산해 청렴하고 투명한 재정 운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달서구, 복지에 답하다…전국 최고 '지방자치복지대상' 대상 데이터 기반 처우개선·민관협력 모델 호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사회복지 정책 전반에서 '현장 체감형 복지'의 모범을 입증했다. 달서구는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주관한 '2026 지방자치복지대상'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복지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상은 지난달 30일 서울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제20회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됐다. 사회복지사 처우개선과 지역복지 발전 기여도를 종합 평가하는 이번 상은 지방정부 복지정책의 실질적 성과를 가늠하는 지표로 평가된다. 달서구의 경쟁력은 '수치'와 '현장'에서 동시에 증명됐다. 2026년 전체 예산 1조1천958억 원 가운데 73.3%에 달하는 8천678억 원을 사회복지 분야에 집중 투입하며 복지를 구정의 중심축으로 삼았다. 이는 단순한 재정 확대를 넘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종사자 지원을 동시에 겨냥한 전략적 배분으로 읽힌다. 정책의 깊이도 남달랐다. 달서구는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 조례를 선제적으로 제정하고 세 차례 실태조사를 실시해 데이터 기반 정책을 구축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수치화하고 이를 정책으로 연결한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근무환경 개선 역시 체계적으로 추진됐다. 보건복지부 인건비 가이드라인 준수는 물론 상해보험료 지원, 보수교육비 확대, 장기근속 휴가제 도입 등 실질적 처우개선 정책을 연계해 현장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버티는 복지'가 아닌 '지속 가능한 복지 인력 구조'를 만든 셈이다. 조직과 인프라 확충도 병행됐다. 통합돌봄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노인종합복지관을 확충했으며 주거복지센터와 아이꿈센터를 운영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했다. 여기에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한 한의 방문진료 사업과 지역복지 실천포럼 운영은 지역 특화형 복지모델로 자리 잡았다. 이 같은 노력은 이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달서구는 2025년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정책의 연속성과 실효성을 입증했다. 이태훈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현장 중심 정책과 민관협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회복지 종사자가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달서구의 이번 수상은 단순한 '성과'가 아니라 방향성의 확인이다. 복지의 무게중심을 현장에 두고, 데이터를 통해 정책을 설계하며, 민관이 함께 움직일 때 지방복지의 경쟁력이 완성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대구북구보건소, '봄철 수두·볼거리 비상'…학교·어린이집 감염 주의보 집단생활 증가 4월 유행 우려…예방접종·손 씻기·등교중지 등 기본수칙 강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가 봄철 감염병 확산 차단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북구보건소는 기온 상승과 야외활동 증가로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기침이나 재채기 시 발생하는 침방울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대표적인 감염병이다. 특히 학교와 어린이집 등 집단시설에서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확산되기 쉬워 선제적 대응이 요구된다. 수두는 미열과 함께 온몸에 가려움을 동반한 발진과 물집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전염력이 매우 강해 모든 수포에 딱지가 형성될 때까지 등원·등교를 중지하고 가정에서 안정을 취해야 한다. 유행성이하선염은 흔히 '볼거리'로 불리며 귀밑샘이 붓고 통증을 유발한다. 4월부터 발생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며, 증상 발현 후 5일까지 전염력이 높아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북구보건소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기본적인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비누를 사용한 30초 이상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준수,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진료 및 전염기간 동안 등원·등교 중지,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일정에 따른 접종 여부 확인 등이 핵심이다. 이영숙 소장은 “4월은 새 학기 적응 이후 단체 활동이 본격화되는 시기로 감염병 집단 유행 위험이 높다"며 “가정에서는 자녀 예방접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교육시설에서는 환기와 소독 등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영진전문대,벚꽃 아래 책 펼친'북피크닉'에 캠퍼스 낭만 물들다 독서존·체험형 프로그램 결합…대학도서관 특성화·전국 1위 성과까지 '주목'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영진전문대학교 도서관이 봄날 캠퍼스를 독서의 공간으로 확장했다. 벚꽃이 만개한 도서관 앞 정원에서 열린 '북피크닉' 행사가 재학생들의 발길을 끌며 캠퍼스에 새로운 독서 문화를 심었다. 2일 열린 이번 행사는 실내 중심의 기존 도서관 이용 방식을 벗어나 야외에서 책을 즐기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따스한 봄 햇살과 흩날리는 벚꽃 속에서 학생들은 자연과 함께하는 독서의 여유를 만끽했다. 행사의 핵심은 '머무는 독서'였다. 캠핑 의자와 테이블로 구성된 독서존(ZONE)이 마련돼 학생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으며 휴식할 수 있도록 했고, '오늘의 독서 레시피' 코너에서는 도서와 어울리는 도시락과 간식을 제안해 독서 경험에 감각적 즐거움을 더했다. 참여형 콘텐츠도 눈길을 끌었다. 포토존과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학술DB 이용 방법 안내 이벤트를 통해 학생들의 전자자료 접근성을 높였다. 경품 이벤트와 SNS 참여 유도는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며 행사 몰입도를 높였다. 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아트미디어계열 서정향 학생은 “벚꽃 아래서 책을 읽는 경험 자체가 캠퍼스 낭만"이라며 “프로그램도 흥미로워 기억에 남는 하루였다"고 말했다. 컴퓨터정보계열 임건수 학생 역시 “봄과 책이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 이벤트를 넘어 도서관의 역할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김수연 사서는 “책을 보다 친근하게 접하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학생들이 캠퍼스에서 책과 함께하는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영진전문대 도서관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주관하는 '2026년 대학도서관 특성화 지원 사업'에 한강 이남 전문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되며 운영 역량을 입증했다. 또 교육부 대학도서관 평가에서 전문대 A그룹 1위를 기록,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도서관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야외로 확장된 도서관, 체험으로 진화한 독서. 영진전문대의 '북피크닉'은 책을 읽는 방식까지 바꾸고 있다. ◇계명대–삼현, AI 자율주행으로 손 맞잡다…대구 모빌리티 산업 '가속 페달' 기술세미나·연구소 개소·산학협약 3박자…소부장 특화단지·로봇 테스트필드와 연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미래산업의 핵심 축으로 부상한 모빌리티·로봇 분야에서 산학 협력의 본격적인 신호탄이 쏘아 올려졌다. 계명대학교와 삼현은 지난 1일 계명대 모빌리티캠퍼스에서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시와 달성군, 지역 연구기관, 자동차 부품 기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산업의 미래 방향을 공유했다. 세미나는 자율주행 기술의 현재와 규제, 산업 적용 사례까지 폭넓게 다루며 현장 중심 논의로 이어졌다. 특히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자율주행 전략, 글로벌 규제 흐름, 고하중 AI 자율주행 로봇 개발 사례 등이 소개되며 기술 상용화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행사와 함께 진행된 ㈜삼현 대구연구소 개소는 이번 협력의 실질적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연구소는 고하중 AI 자율주행 로봇(AMR) 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지역 내 연구·생산 거점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이날 공개된 자율주행 로봇은 물류·산업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 수준을 보여주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협약의 핵심은 '현장형 산학협력 모델' 구축이다. 대학의 연구 인프라와 인재, 기업의 기술력을 결합해 대구·경북 초광역권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단순 협약을 넘어 공동 연구개발과 인력 양성, 기술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협력은 대구시가 추진 중인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와 '국가 로봇 테스트필드' 조성 사업과도 맞물린다. 산업·연구·인재가 결합된 구조가 완성될 경우 지역 경제 전반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덕우 계명대 산학협력단장은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기업의 기술력이 결합된 현장 중심 모델"이라며 “학생은 산업 수요에 맞는 역량을 갖추고 기업은 지속 가능한 혁신 기반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형 ㈜삼현 부사장은 “모빌리티 인프라를 갖춘 대학과의 협력은 기술 고도화의 핵심 동력"이라며 “자율주행과 로봇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우수 인재와의 연계를 통해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역시 정책적 지원 의지를 분명히 했다. 조경재 미래모빌리티과장은 “대학과 기업의 협력은 지역 산업 생태계 확장의 출발점"이라며 “기술 혁신과 인재 양성이 지역 경제 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계명대 산학연협력단지사업단은 모빌리티캠퍼스에 모터·배터리 분야 등 25개 기업을 유치하고 연구 장비 공유와 공동 R&D 지원을 확대하는 등 특화산업 육성의 거점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주낙영 경주시장 예비후보,월성 2·3·4호기 수명연장 촉구…‘경제성 평가부터 즉각 착수해야’

'20년 이상 연장해야 실효성 확보'…정부·한수원에 책임 있는 결단 요구 원전 가동 중단 시 세수 감소 517억 및 특별지원금 4천억 증발… 경주 경제 '치명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주낙영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월성원전 2·3·4호기의 계속운전을 위한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의 신속한 행정절차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원전 수명 만료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지역경제와 국가 에너지 정책 모두를 고려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주 예비후보는 2일 발표한 성명에서 “정부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원전 활용 방침을 밝히고도 가장 핵심 절차인 경제성 평가를 진행하지 않아 수명연장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놓여 있다"며 “행정 공백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김회천 한수원 사장을 직접 언급하며 “지금이야말로 책임 있는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압박 수위를 높였다. 경주 지역은 이미 2019년 월성 1호기 영구정지 이후 원전 의존 경제구조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은 상태다. 여기에 월성 2호기는 2026년 11월, 3호기는 2027년 12월, 4호기는 2029년 2월 각각 설계수명이 만료될 예정이어서, 연속적인 폐로 위기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크다. 주 예비후보는 “원전 가동이 중단될 경우 연간 약 517억 원 규모의 재정 손실이 예상된다"며 “지방세수 380억 원과 지원사업비 137억 원 감소는 물론, 계속운전에 따른 약 4천억 원의 특별지원금도 기대하기 어려워져 지역경제 기반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단순한 수명연장을 넘어 '20년 이상 운영기간 연장'이라는 보다 근본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원전 설비 개선에 필수적인 압력관 교체에 최소 6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현행 10년 연장 방식으로는 실질적인 가동 기간이 크게 줄어 경제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주 예비후보는 “지금 당장 절차에 착수하더라도 재가동 시점은 2032년이 될 수밖에 없다"며 “10년 연장으로는 실제 가동기간이 4년에 불과해 투자 대비 효과가 떨어진다. 최소 20년 이상 연장해야 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월성 2·3·4호기 계속운전은 단순한 지역 현안이 아니라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과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주 예비후보는 정부와 한수원에 ▷경제성 평가 등 사전 절차의 조속한 이행 ▷계속운전 기간을 20년 이상으로 확대하는 정책 전환 등 두 가지를 공식 요구했다. 그는 “제3차 석유파동까지 거론되는 불확실한 에너지 환경 속에서 지역경제의 마지노선을 지키고 국가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여유가 없다"며 “정부의 신속하고 과감한 결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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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립예술단이 오는 4일 오후 5시 호반아트리움에서 찾아가는 음악회 '공간을 채우는 선율의 향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 KBS 아나운서 출신 오정연이 사회를 맡아 클래식 음악과 관객 간 거리를 좁히는 역할을 한다. 안정감 있는 진행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공연 몰입도를 높여줄 전망이다. 공연 장소인 호반아트리움에는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타계 20주기 특별전이 진행 중이다. 전시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번 음악회는 '보는 예술'과 '듣는 예술'이 공존하는 복합 문화 경험을 선사하며, 청중에게 보다 입체적인 예술적 감흥을 제공한다. 과천시립예술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클래식 음악 문턱을 낮추고 다양한 예술 장르 간 융합으로 공연에 대한 친근함과 완성도를 동시에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공간을 채우는 선율의 향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시정 주요 소식을 문자로 제공하는 '문자 알림 서비스'를 지난 1일부터 새롭게 시행한다. 시민이 필요한 정보를 더욱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과천시는 기존 누리소통망(SNS) 중심 정보 제공 방식에 문자 안내를 추가해 별도 검색 없이 시정 소식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문자로 발송되는 주요 내용은 각종 복지 혜택, 문화, 공연, 축제, 행사, 교육, 긴급 재난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소식이다. 특히 문자 메시지 내 포함된 바로가기 주소(링크)를 클릭하면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웹페이지로 바로 연결돼 정보 접근성 및 편의성도 더했다. 특히 문자 알림 서비스 신청과 해지는 과천청 누리집에서 상시 가능하다. 성영주 기획홍보담당관은 3일 “문자 알림 서비스를 통해 과천시 다양한 소식을 시민에게 적시에 빠르게 제공되도록 적극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지역에서 창출된 경제적 가치가 지역에 재투자되는 '경제 선순환 체계'를 수도권 최초로 제도화했다. 지역경제 이익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공동체 자산으로 축적돼 재투자되는 구조를 담은 '광명시 지역공동체 자산화 조례'가 지난 1일 제299회 광명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됐다. 이번 조례 핵심은 시민, 광명시, 공공기관, 금융기관, 관내 기업 등 지역경제 주체가 협력해 관내 자원을 순환시키고 공동체 자산으로 축적하는 '지역공동체 자산화' 개념을 명문화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각 주체 책무를 제도화했다. 광명시는 이에 따라 관내에서 생산된 가치가 소비-생산-분배-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지역경제 자립성과 회복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조례에는 정책 실행력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실행 기반이 담겼다. 지역공동체 자산화 기본 및 시행계획 수립을 비롯해 △지역공동체자산화위원회 설치 △지역 재투자 활성화 및 평가체계 구축 △사회연대경제기업 육성 △공공조달 및 지역제품 구매 촉진 △금융기관 연계 투자-융자 및 이차보전 지원 등이 바로 그것이다. 특히 공공서비스 위탁 시 관내 사회연대경제기업과 지역공동체 자산화에 기여한 관내 기업을 우선 고려하도록 명시해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 동기를 부여했다. 또한 공공기관과 기업의 지역 제품 구매, 지역인재 고용, 사회적 가치 실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해 지역 재투자 참여를 촉진할 기반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사회적가치 창출 기업에 대한 투자-융자-이차보전 등 금융기관과 협력, 인재 양성, 로컬 브랜드 경쟁력 강화 등 지역자산 활성화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담았다. 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3일 “이번 조례를 기반으로 공공과 민간이 함께 지역 순환경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위기에 강하고 자립적인 지역경제 구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그동안 관내 부의 선순환을 위해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굿모닝 광명' 로컬 브랜드 개발, 지역공동체 자산화 구축을 위한 관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과 업무협약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조례를 기반으로 관련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정책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경기도 주관 '2026년(2025회계연도) 지방세정 운영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상사업비 3500만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군포시는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지방세정 운영평가는 매년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도세 징수액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시행하고 있다. 평가 잣대는 △도세 및 시세 징수율-신장률 △세수추계 정확성 △행정소송 및 구제 민원 처리 △부동산 가격 공정성 △가감산 지표 등 21개 항목이다. 특히 올해는 탈루세원 추징, 세수 추계 정확도, 지방세 권역별 연구회 참여도 등 새로운 가점 항목이 추가되는 등 평가 기준이 강화됐다. 군포시는 도세와 시세 징수율 분야와 정확한 세수추계, 행정소송 수행 및 구제 민원 처리, 부동산 가격 공정성 확보, 납세자 편의 시책 추진, 지방세 연구모임 참여 등 적극적인 세무행정 추진으로 우수한 성적료를 받아들었다. 윤순희 세정과장은 3일 “지방세정 운영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어려운 경기 여건 속에서도 성실히 지방세를 납부한 시민과 투명하고 공정한 세정 운영에 최선을 다한 직원들 노력이 함께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세정서비스를 확대하고 자주재원 확충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변화하는 산업 환경과 기업 수요에 대응해 산업단지 밖 지식산업센터 입주 가능 업종을 대폭 확대하고 제조업 지원에 나선다. 지식산업센터 입주 규제 완화를 위해 시흥시는 41개 업종을 새롭게 추가하는 '시흥시 산업단지 밖 지식산업센터 입주 가능 추가 업종 고시'를 2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입주업종 확대 고시는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 법률'에 따라 지식산업센터에 대해 시흥시장이 산업 집적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업종 입주를 허용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을 반영해 추진됐다. 최근 부동산경기 침체와 지식산업센터 공급 과잉으로 공실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스마트팜(수직농장)과 전문공사업 등 다양한 업종 입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 산업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업종 확대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기존 78개 업종에서 총 119개 업종으로 입주 범위가 확대됐다. 시흥시는 정책 수립 과정에서 지식산업센터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경기도 내 시-군의 입주업종 확대 사례와 시흥시 산업구조 변화를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성 △지역경제 기여도 △산업 집적화 필요성 △관련 법령 및 환경 적합성 등을 면밀하게 분석해 제조업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되는 업종 중심으로 확대 범위를 설정했다. 이번에 추가된 업종은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 운영을 뒷받침하는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업종은 △OEM 제조업, 스마트팜(수직농장), 전문공사업 등 직접 제조-생산 기반 업종 △정보서비스업, 방송-영상-오디오물 제작 및 제공업 등 정보-콘텐츠 기반 산업지원 업종 △금융업, 전문서비스업, 기타 전문 과학기술 서비스업 등 경영-기술 지원 업종 △건물-산업-설비 청소 및 방제, 사업지원, 교육 등 산업 유지-관리 지원 업종이다. 이번 조치를 통해 시흥시는 제조-생산 활동과 설비 구축을 직접 지원하는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법률-회계-특허-기술자문 등 전문 서비스와 정보·미디어 기능을 확충해 제조기업 경영 안정성과 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호기 경제국장은 “이번 업종 확대는 규제 완화를 넘어 제조업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고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려는 조치"라며 “지식산업센터 활용도를 높이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민프로축구단 FC안양이 오는 5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6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양 팀은 지난 시즌 세 차례 맞붙어 1승1무1패를 기록했다. 현재 FC안양은 1승2무2패(승점 5점)로 이번 시즌 리그 8위에 올라있다. 주요 외국인 선수들 이탈로 시즌 초 우려도 있었지만 마테우스를 중심으로 한 공격력과 조직적인 경기 운영을 앞세워 K리그1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A매치 휴식기 이후 열리는 이번 경기는 두 팀 연고지 문제로 형성된 라이벌 구도 속에 치러지는 만큼, 많은 축구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시즌 첫 맞대결에서 FC서울이 승리했다. 두 번째 경기에선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세 번째 경기는 FC안양이 2-1로 승리하며 FC서울전 첫 승을 거뒀다. FC안양은 이번 경기에서 홈 팬 앞에서 FC서울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를 거둔다는 각오다. 유병훈 FC안양 감독은 3일 “지난 시즌 서울 원정에서 승리를 거뒀던 만큼, 올해 시즌에는 홈에서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FC안양은 이날 경기 종료 후 관중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행사를 열어 다양한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은 국내 유일 공공예술 트리엔날레인 제8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이하 APAP8)를 이끌 예술감독으로 박철희 아시아예술경영협회 대표를 선임했다. 박철희 신임 예술감독은 주인도 한국문화원 아트 디렉터, 중국 베이징 문 갤러리 대표 등을 역임하며 한국-중국-인도 등 아시아 전역을 무대로 활동한 미술 기획 전문가다. 특히 '잠상: 숨겨진 진실 한-중-일 추상미술 대가展', '인도 아트 페어 한국미술 특별전' 등 굵직한 국제 전시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쌓아온 폭넓은 네트워크와 전문성이 APAP8의 국제적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일 것이란 평가다. 박철희 감독은 APAP8 주제 설정부터 참여 작가 및 작품 선정, 작품 제작 및 설치 총괄 등 행사 전반을 지휘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산업진흥원이 '2026년 고양 ICT 스타트업 사업화 지원' 공모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고양시 소재 ICT 분야 스타트업 사업화를 촉진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며 본사 소재지가 고양시인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공모는 총 10개 내외 기업을 선정해 최대 1000만원 규모 사업화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범위는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인증 획득 △판로 개척 및 홍보 등이며 스타트업이 사업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야에 대해 지원한다. 한동균 고양산업진흥원장은 3일 “ICT 스타트업의 초기 성장단계를 적극 지원해 고양에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접수는 오는 20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사업 신청 방법 및 세부 내용은 고양산업진흥원 누리집(gip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이 4월27일부터 7월9일까지 '2026년도 2학기 아람문예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고전 텍스트 강독부터 예술사 흐름에 대한 탐구, 장르별 특성을 조명하는 강의까지 총 8개로 편성됐다. 특히 강의를 통해 수강생이 스스로 사고를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촉진하고 강의에 감상을 결합해 흥미를 더했다. 장의준 강사는 '존 스튜어트 밀 읽기: 자유론-공리주의'를 통해 자유와 공리 개념을 탐구하는 강독-강의를 진행하며, 유형종 강사는 '오페라 파라디소 – 기념 해를 맞은 위대한 예술가와 작품들'에서 베버, 바그너, 푸치니 등 주요 작곡가와 작품을 중심으로 명작을 심층 감상한다. 한창호 강사는 '집과 멜로드라마'를 통해 가족과 사회 구조를 관찰하고, 김진국 강사는 '심리학자 칼 융, 소설가 헤세를 만나다: 데미안'에서 문학과 심리학을 결합한 융복합 인문학을 선보인다. 김자영 강사의 '그림 속 그리스 로마신화, 인간과 사회를 읽다'는 신화와 미술을 연결해 문화적 상징을 탐구하고, 김광현 강사의 '재즈의 결정적인 순간들'은 재즈 흐름 주요 변곡점을 보여준다. 이순원 강사는 '소설 창작 교실'에서 창작 실습과 합평을 통해 글쓰기 역량을 길러주고, 박은영 강사는 '서양미술사 6: 20세기 후반 미술'을 통해 현대미술 흐름과 특징을 강의한다. 올해 2학기 아람문예아카데미는 고양아람누리에서 진행되며, 온라인(academy.artgy.or.kr)과 현장 방문을 통해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 강의는 고양아람누리 아람마을 B1 음악감상실에서 진행된다. 수강료는 프로그램별로 다르나 14만8500원~16만6500원으로 형성돼 있다. 프로그램별 세부 커리큘럼 등 세부 사항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이나 아람문예아카데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출연금 지원 성과를 인정받아 경기신용보증재단 출연금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으며, 김포시는 상위 6개 우수 시-군에 포함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포시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 출연금을 지속 확대하며 금융지원 기반을 강화했다. 이런 노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경영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우수 시-군 선정에 따라 김포시 관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은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한 금융지원 이용 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우선 신용보증재단 보증 지원 시 보증비율이 기존 대비 5% 상향된 최대 90%까지 적용돼, 보다 큰 규모 보증 지원이 가능해졌다. 중소기업 평가에도 가점이 부여되고, 경기도 자금을 활용한 이자차액 보전사업에서도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이는 김포시 관내 기업이 더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김포시 지역경제과장은 3일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일 '하천-계곡 불법 특별정비 TF' 3차 회의를 열고 3월 한 달 동안 추진한 1차 특별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비 방향을 설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상수 부시장을 비롯해 13개 관련 부서장이 참석했다. 참여자는 부서별 단속 실적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지난달 30일 실시한 복합 불법 영업장 합동조사 결과도 공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단속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부서 간 협력체계와 유기적인 대응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김상수 부시장은 “하천-계곡-산림 내 불법행위 근절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은 상황"이라며 “남양주시도 법령과 지침에 따라 원칙대로 정비를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모든 부서가 함께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협력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청정 남양주'를 실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하천-계곡-산림을 시민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시민이 일상에서 겪는 사회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2026년 양주시민 혁신 리빙랩 프로젝트' 공모를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주시에 거주하거나 직장-학교 등 생활권을 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는 주된 제안자를 포함해 4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 단위로 가능하며, 공감 토크(현장 심사)와 과제 선정 이후 진행되는 워크숍, 성과공유회(12월 예정) 등에 참여해야 한다. 공모 주제는 청소년-청년, 탄소중립, 도시재생, 1인가구, 반려동물 문화, 디지털 격차 등 지역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과 관련된 아이디어다. 접수된 제안은 사회적 가치와 효과성-창의성, 실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제안심사실무위원회 심사와 공감 토크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과제로 선정된다. 최종 선정된 2개 팀은 5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간 퍼실리테이터(활동촉진자)와 함께 워크숍에 참여하며, 문제 정의부터 개선 방향 도출, 시범사업 추진까지 단계별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심윤정 기획예산과장은 “혁신 리빙랩 프로젝트는 시민이 지역문제 해결 과정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사업"이라며 “공모 절차에 따라 과제가 선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모 관련 세부 사항은 양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내용은 기획예산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중앙정부의 비상경제대응체계 전환에 발맞춰, 파주시가 현재 운영 중인 '비상경제대응 전담 조직(단장 부시장)'을 파주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경제본부'로 격상해 고유가로 인한 민생 불안을 해소하고 관내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적이고 강도 높은 대응을 추진하기로 했다. 파주시 비상경제본부는 단장인 파주시장이 주재하고 부시장이 부단장을 맡아 △재정안정반 △경제안정반 △복지안정반 △민생안정반 △농축산안정반 등 5개 대응반을 구성하고, 이를 지원하는 별도 대응반도 함께 운영한다. 각각 대응반은 자체 상황반을 별도로 운영해 중앙정부와 경기도 정책 동향을 파악하고 현장 상황에 대한 상시 점검 태세를 갖춰 민생안정을 위한 신속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2일 열린 '제1차 파주시 비상경제본부 대책회의'에선 대응반별 주요 점검사항을 공유하고 대응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대응 방안에는 기업 대상 지방세 신고·납부 기한 연장 및 체납처분 유예를 비롯해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농축산물 및 생활필수품 가격 상시 점검 △관내 주유소 등 판매 가격 점검 강화 △수출 중소기업 판로 확보 및 자금 지원, 애로사항 청취 등이 포함됐다. 또한 △위기가구 집중 발굴 기간 운영 △생계-의료-주거 등 맞춤형 지원 신속 연계를 통한 복지사각지대 최소화 △외국인 계절근로자 체류 연장 지원을 통한 농촌경제 안정화 방안도 논의됐다. 이와 함께 이른바 '종량제봉투 대란' 우려를 불식할 대책도 집중 논의했다. 파주시는 종량제봉투는 공급량을 지속 확대하고, 오는 10일부터는 사전 확보된 2개 업체를 통한 추가 물량 확보로 일 평균 8만 매 수준을 유지하는 공급량을 15만 매로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이성호 미래전략관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지방정부 역할과 책임이 더욱 중요하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속도감 있게 발굴-추진하고, 파주시의회에서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되는 즉시 민생안정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김천시-구미시-상주시-문경시-성주군-고령군

◇김천시, 첫 골목형상점가 지정…“온누리·공모사업 길 열렸다" 율곡 메타스퀘어 156개 점포 밀집 상권…혁신도시 소비 흡수 기대 조례 제정 5개월 만에 1호 지정…실효성은 '매출 증가'로 입증해야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율곡동 메타스퀘어 일원을 시 최초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다. 온누리상품권 가맹과 정부 공모사업 참여가 가능해지면서 소상공인 매출 확대의 제도적 통로가 열렸다는 평가다. 2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 31일 '율곡동 메타스퀘어 골목형상점가'를 제1호 골목형상점가로 공식 지정했다고 밝혔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해당 구역 점포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가능해지고, 시설 현대화·경영 개선 등 각종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사실상 전통시장에 준하는 지원 체계가 적용되는 셈이다. 이번 지정은 제도 정비 이후 첫 적용 사례다. 김천시는 지난해 10월 '골목형상점가 지정 및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2000㎡ 이내, 15개 이상 점포 밀집 구역을 지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율곡동 메타스퀘어는 공공기관과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배후에 둔 혁신도시 핵심 상권이다. 156개 점포가 입점해 유동인구가 꾸준히 유입되는 구조를 갖췄다. 시는 이번 지정을 통해 소비 유입을 제도적으로 묶어내고,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성과는 결국 매출로 입증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골목형상점가 지정이 단순 '간판 정책'에 그칠 경우 체감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온누리상품권 사용 확대와 실질적인 고객 유입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정책 효과는 반감될 수밖에 없다. 김천시 관계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골목상권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경제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시, AI 인재 1000명 양성 시동…산단 'AX 전환' 본격화 경북대와 손잡고 'AI 캠퍼스' 추진…교육·채용 연계 구조 구축 전액 무료·장려금 지급…6개월 집중교육 후 기업 우선 채용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산업 현장 맞춤형 AI 인재 양성에 본격 착수했다. 지역 기업의 디지털 전환(AX)을 뒷받침할 실무형 인력 공급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2일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북대학교 데이터융복합연구원과 'AI 산업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의 핵심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AI 캠퍼스' 교육과정 유치다. 'AI 캠퍼스'는 K-Digital Training 내 AI 특화 과정으로, 산업별 수요에 맞춘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교육생에게는 학업장려금이 지급된다. 구미시는 오는 7월 해당 과정을 개설해 30명을 선발, 6개월간 집중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은 기업이 직접 참여해 현장 수요를 반영하고, 수료생을 우선 채용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청년에게는 취업 기회를, 기업에는 검증된 인력을 공급하는 '교육-채용 연계형' 모델이다. 이번 사업은 구미시가 추진 중인 'AI 실무 인력 1000명 양성' 계획의 첫 단계다. 교육생들은 AI 엔지니어,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융합형 인재, 하드웨어 엔지니어 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기반 실무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인프라도 별도로 구축된다. 구미시는 금오테크노밸리 내 모바일융합기술센터에 약 200㎡ 규모의 전용 교육 공간을 마련하고, 행·재정 지원을 통해 교육 몰입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협력 기관인 경북대 데이터융복합연구원은 기존 과정 운영에서 수료율 94.4%, 취업률 73.2%(고성과 취업률 85.7%)를 기록하며 '고성과 디지털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지역 기업과 연계한 프로젝트 기반 교육 경험도 강점으로 꼽힌다. 정태옥 원장은 “지역 기업과 연계한 맞춤형 프로젝트를 통해 현장 투입 가능한 AI 인재를 양성해 왔다"며 “구미시와 협력을 통해 산업 맞춤형 인력 공급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기업에는 준비된 인재를, 청년에게는 미래 기회를 연결하는 가교가 될 것"이라며 “인재와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AI 기반 산업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청년 유출을 줄이는 핵심 정책 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상주군 축산환경시설 점검…“악취·안전, 현장서 관리하라" 오상철 권한대행, 바이오가스화 공사 병행 점검 가축분뇨 처리시설 영향 직접 확인…주민 체감 행정 주문 오상철 상주시장 권한대행이 축산환경사업소와 바이오가스화시설 공사 현장을 잇달아 점검하며 환경 민원과 안전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2일 상주시에 따르면 오 권한대행이 지난달 31일 상주시 축산환경사업소를 찾아 운영·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인근 주민 생활 불편 여부를 중점 확인했다고 밝혔다. 가축분뇨 처리시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악취와 환경 영향 등 주민 체감 문제를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어 바이오가스화시설 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체계를 확인했다. 공사 일정 준수 여부와 함께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와 대응을 당부했다. 특히 오 권한대행은 가축분뇨 처리시설이 주변 마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살펴보며, 사후 대응이 아닌 선제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설 운영의 효율성뿐 아니라 주민 불편 최소화가 정책 성과를 좌우한다는 판단에서다. 오 권한대행은 “가축분뇨 처리시설은 환경 개선과 자원순환의 핵심 인프라"라며 “철저한 운영관리와 안전한 공사 추진이 병행돼야 시민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중심 점검을 강화해 시민이 체감하는 환경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새재 케이블카 '속도 vs 환경'…현장설명회서 쟁점 부상 노선·안전·환경대책 공개…시민 의견 수렴 본격화 소규모환경평가 논란 변수…관광 활성화 효과는 기대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문경새재 일원 케이블카 조성사업을 두고 시민 설명회를 열며 사업 추진의 분수령에 섰다. 관광 경쟁력 강화라는 기대와 환경 훼손 우려가 맞물린 가운데, 핵심 쟁점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양상이다. 2일 문경시는 문경새재 현장에서 '케이블카 조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노선 계획과 안전성 확보 방안, 환경 보전 대책 등을 공개했다. 주민과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면서 사업에 대한 지역 관심도도 확인됐다. 이날 설명회에서 시는 자연경관 훼손을 최소화하는 설계를 통해 관광 활성화와 환경 보전을 병행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접근성 개선을 통해 체류형 관광 수요를 확대하고,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환경 이슈는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특히 소규모환경평가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면서 사업 추진 과정의 투명성과 절차적 정당성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환경 훼손 우려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사업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문경시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주민 의견 수렴을 확대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문상운 문경새재관리사무소장은 “소규모환경평가와 관련해 환경청과 협의를 통해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전 검토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성주군 성밖숲 밤이 달라졌다…'트윙클 성주' 야간관광 본격화 백설공주·달‧별 포토존 조성…벚꽃 야경과 결합 산책로 넘어 체류형 관광 전환…축제 연계 콘텐츠 확장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 '트윙클 성주'를 앞세워 성밖숲 일원을 야간 관광 거점으로 재편하고 있다. 벚꽃 시즌과 맞물린 경관 조명·포토존 설치로 방문객 체류시간 확대를 노린다. 2일 성주군에 따르면 군은 성밖숲 데크 산책로 일대에 테마형 포토존과 야간경관 조명을 새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핵심은 '참외덕후 백설공주' 콘셉트다. 벚꽃과 어우러진 동화형 조형물에 감성 조명을 더해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층을 동시에 겨냥했다. '달‧별' 포토존도 새롭게 조성됐다. 뒤편 성밖숲교 조명과 결합해 야경 연출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사진 촬영 수요를 끌어들이는 구조다. 기존 산책 중심 공간을 '야간 체험형 콘텐츠'로 전환하려는 시도다. 성주군은 이번 시설 개선을 계기로 성밖숲을 단순 보행 공간에서 체류형 야간관광 코스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성밖숲 나이트 워킹', '참크닉' 등 기존 행사와 연계해 야간 콘텐츠를 입체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성주군 관광과 관계자는 “벚꽃이 어우러진 성밖숲의 밤은 그 자체로 관광 자원"이라며 “포토존과 조명 연출을 통해 성주만의 야간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도쿄에 있는 대가야금관, 고령으로"…축제장서 1000명 서명 국가유산 지킴이회, 대가야축제서 환수 운동 전개 일제강점기 반출 유산 환수 공론화…20주년 맞아 활동 재점화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에서 열린 '2026 대가야축제' 현장에서 일제강점기 국외 반출 문화유산인 '대가야금관' 환수를 촉구하는 범국민 서명운동이 펼쳐졌다. 2일 고령군에 따르면 군 국가유산 지킴이회는 지난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축제 기간 동안 자원봉사 부스를 운영하며 일본 도쿄국립박물관에 소장된 대가야금관 환수 서명운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창설 20주년을 맞은 지킴이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환수 운동을 집중 전개했다. 부스에는 지난 20년간의 문화유산 보호 활동을 담은 사진전도 함께 마련돼 단체의 활동 성과와 의미를 조명했다. 김민규 회장은 “해외로 반출된 우리 국가유산이 여전히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대가야의 역사적 가치가 재조명되는 지금이 환수 운동을 본격화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축제 마지막 날 집계 결과 1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서명에 참여했다. 단순 캠페인을 넘어 국외 반출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지킴이회는 이번에 모은 서명지를 조만간 국가유산청에 제출할 계획이다. 민간 주도의 환수 요구가 제도권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패트롤]영천시-청도군-칠곡군-수성구-영남이공대-iM뱅크

◇영천시, '사사건건 청렴' 드라이브…부패 취약분야 정조준 맞춤형 청렴시책 이행계획 보고회…전 부서 책임 실행체계 가동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조직 전반의 부패 취약요인을 정밀 진단하고, 부서별 맞춤형 대응에 나서는 '청렴 실행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형식적 구호를 넘어 실천 중심의 청렴 행정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다. 시는 지난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맞춤형 청렴시책 이행계획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업무 특성을 반영한 청렴 전략과 세부 추진현황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단일 기준이 아닌 '부서 맞춤형 청렴 설계'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각 부서의 업무 특성을 청렴 기준으로 재분석해 취약 지점을 도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행 가능한 개선 과제를 구체화했다. 시는 특히 부패 취약분야 개선을 위한 5대 핵심 과제로 △업무 투명성 강화 △소극행정 근절 △특혜 제공 차단 △갑질 행위 근절 △부패 인식 개선을 제시하고, 실효성 있는 현장 실행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2026년 반부패·청렴도 향상 추진계획'을 통해 청렴 비전을 '청렴시책 실천으로 더 청렴한 영천'으로 설정하고, 44개 중점 과제를 담은 '사사(44)건건 청렴하게'를 추진 중이다. 이번 보고회는 해당 전략을 구체적 실행 단계로 끌어올리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시는 향후 상시 점검 체계를 가동해 부서별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전 공직자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해 조직문화 전반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단발성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제도와 실행이 결합된 구조적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청렴은 공직의 기본이자 도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가치"라며 “모든 부서가 책임감을 갖고 청렴시책을 능동적으로 이행해 시민이 체감하는 '더 청렴한 영천'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청도군, '지원+투자' 원스톱…지역기업 성장판 키운다 스마트산업·문화관광 융합사업·라이콘펀드 통합 설명회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공공 지원사업과 민간 투자자금을 한데 묶는 '원스톱 성장 플랫폼'을 가동하며 지역 산업 생태계 고도화에 나섰다. 단순 지원을 넘어 투자까지 연결하는 구조로 기업 성장의 사다리를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군은 지난 1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청년 창업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산업·문화관광 융합 신성장 지원사업'과 '엑스트라마일 라이콘펀드' 통합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기업 지원 프로그램과 민간 투자 사업을 통합 안내하는 자리로, 지역 기업들이 분산된 정보를 한 번에 파악하고 성장 기회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핵심 사업인 '스마트산업·문화관광 융합 신성장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등 5개 중앙부처와 경상북도, 청도군이 공동 지원하고 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이다. '2026년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18억 원을 확보했으며, 스마트농업·식품 제조·문화관광 콘텐츠를 연계한 지역 순환경제 구축을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청도군에서 처음 시행되는 사업으로, 시제품 제작과 디자인·브랜드 고도화, 공정 개선, 기술 컨설팅 등 약 90건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성장 전반을 지원한다. 기업당 최대 9천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신청은 이달 17일 18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된다. 이와 함께 소개된 '엑스트라마일 라이콘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 출자사업으로 선정돼 30억 원을 확보하고, 경상북도와 청도군, 전주시, 운용사인 엠와이소셜컴퍼니 등이 참여해 총 55억 원 규모로 조성된 투자펀드다. 이 펀드는 의·식·주, 문화·관광 등 생활밀착형 산업을 중심으로 로컬 기반 소상공인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전국 단위 투자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운용사 관계자가 직접 펀드 구조와 투자 대상, 지역 연계 가능성 등을 설명하고 기업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현장 이해도를 높였다. 참여 대상은 청도군에 사업장을 두고 있거나 지역과의 동반 성장을 희망하는 기업으로, 출자금 소진 시까지 연중 수시 모집이 진행된다. 군은 이번 통합 설명회를 계기로 '지원→성장→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청도군 관계자는 “이번 통합설명회가 지역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약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공 지원과 민간 투자를 연계한 정책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칠곡군, '15% 할인' 승부수…골목상권 숨통 틔운다 중동발 물가 충격 대응…사랑상품권 한시 확대로 소비 회복 견인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유가 급등과 물가 상승, 소비 위축이라는 삼중고에 대응해 지역화폐 할인율을 대폭 끌어올리는 강도 높은 민생 안정책을 내놨다. 위축된 골목상권에 즉각적인 온기를 불어넣겠다는 선제적 조치다. 군은 '칠곡사랑상품권' 할인율을 최대 15%로 확대해 한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체감경기 악화 속에서 소비를 직접 자극하고 소상공인 매출 회복을 유도하기 위한 고강도 처방으로 읽힌다. 할인 적용은 상품권 유형별로 시차를 두고 시행된다. 지류형 상품권은 4월 10일부터 6월 9일까지, 카드형 상품권은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각각 두 달간 확대된 할인율이 적용된다. 소비 분산 효과와 정책 체감도를 동시에 고려한 설계다. 구매 방식과 한도는 기존 틀을 유지한다. 지류 상품권은 지역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카드형 상품권은 'Chak(착)' 앱을 통해 충전하는 방식으로 이용된다. 구매 한도는 지류 20만원, 카드 50만원으로 동일하다. 군은 이번 조치가 단기적 소비 진작을 넘어 지역 내 자금 순환을 촉진하는 '선순환 구조'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외부 충격으로 위축된 내수 심리를 완화하고, 골목상권 중심의 실물경제 회복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대외 변수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군민과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기 위한 선제 대응"이라며 “향후에도 체감도 높은 민생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 치매 예방 '선제 대응'…인지 강화 교실 본격 가동 고위험군 맞춤형 통합 관리…인지·신체·정서 아우르는 예방 서비스 확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예방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며 지역사회 치매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정책 축을 이동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센터는 인지기능 저하 예방과 유지 강화를 위해 통합형 프로그램인 '인지 강화 교실'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지·신체·정서 영역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다층적 관리 모델로, 참여자의 전반적인 건강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자는 사전·사후 검사를 통해 인지 기능 변화를 객관적으로 확인하며, 인지 학습 활동과 전산화 인지 재활 프로그램 '베러코그'를 병행하게 된다. 여기에 치매 예방 체조와 근력 운동을 더해 신체 기능 향상까지 함께 도모한다. 특히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정서 안정과 심리 건강 관리까지 지원함으로써, 단순 프로그램을 넘어선 '통합 케어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운영은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상·하반기 각 2기로 나뉜다. 각 기수는 주 2회, 총 16회 과정으로 구성되며, 소규모 인원 중심으로 운영해 개인별 맞춤 관리와 참여 집중도를 높일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신체 기능 강화에 초점을 둔 '인지 강화 운동 교실'을 별도로 개설해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여수환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상 유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치매 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그램 참여 및 운영 관련 문의는 수성구 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영남이공대학교, 학생이 바꾸는 대학…'현장형 소통 시스템' 본격 가동 자치기구 중심 의견수렴 착수…교육·시설·행정 전반 혁신 드라이브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학생 참여를 전면에 내세운 '현장형 소통 시스템'을 가동하며 대학 운영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의견 청취를 넘어 실행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해 교육 만족도 제고에 본격 나선 것이다. 대학은 1일 오후 5시 천마스퀘어 1층 컨벤션홀에서 학생자치기구를 대상으로 '2026학년도 학생 의견수렴 설명회'를 열고, 재학생 중심 소통 체계 강화와 체감형 교육환경 개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학생 눈높이에 맞는 대학 운영을 구현하기 위한 사전 단계로, 총학생회를 비롯해 학과·계열 대의원, 신문방송사 등 주요 학생자치기구 구성원들이 참여해 의견수렴 방식과 추진 일정, 역할 분담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대학은 특히 학생자치기구를 중심으로 한 '참여형 의견수렴 구조'를 도입해 현장성을 대폭 강화했다. 자치기구 소속 학생들이 직접 재학생들과 소통하며 실질적인 개선 요구를 수집하는 방식으로, 형식적 설문을 넘어 현실 반영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의견수렴은 오는 4월 6일부터 5월 29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학생자치기구는 학과·계열 행사와 일상적인 학업 과정 속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며, 결과는 6월 4일까지 취합·제출된다. 수렴 분야 역시 교육, 시설, 행정, 학생지원 등 대학 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체계적 분류 기준을 적용한다. 전공 및 교양 교육과정 개선, 강의실과 실습실·도서관·기숙사 등 캠퍼스 환경, 행정 서비스와 상담·지원 체계까지 폭넓게 점검해 개선 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수렴-분석-이행-점검'으로 이어지는 실행 중심 구조가 핵심이다. 단순 취합에 그치지 않고 부서별 책임을 명확히 부여해 실제 개선으로 연결하며, 조치 결과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현장 확인까지 병행한다. 수렴된 의견은 향후 총장-학생 간담회 등 주요 소통 채널에서도 활용될 예정으로, 학생 참여 기반 대학 운영 모델을 한층 고도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다양한 학생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 중심 문화를 구축해온 대학은 이번 제도를 통해 '학생 주도-대학 실행'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는 평가다. 이재용 총장은 “학생의 목소리는 대학 발전의 출발점이자 방향성"이라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인 소통을 기반으로 교육의 질과 대학 생활 만족도를 동시에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iM뱅크, 퇴직연금 기업뱅킹 전면 개편…비대면 혁신 가속 재정검증·계약이전까지 '원스톱 처리'…수익률 경쟁력 앞세워 시장 공략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기업 고객의 업무 효율성을 대폭 끌어올린 '퇴직연금 기업뱅킹' 고도화 서비스를 선보이며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대면 중심이던 업무 구조를 비대면으로 전환해 기업 금융 서비스의 패러다임 변화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은행은 2일 기업 고객의 이용 편의와 업무 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퇴직연금 기업뱅킹 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비대면 업무 확대'와 '사용자 중심 UI·UX 개선'이다. 기존 영업점 방문이 필요했던 재정검증, 서류 제출, 계약 이전 등의 주요 업무를 온라인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전면 개편해 기업 담당자의 시간·비용 부담을 크게 줄였다. 새롭게 구성된 메인 화면에서는 처리해야 할 업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직관성을 강화하고, 운용 수익률 조회 기능 등을 전면에 배치해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실제 재정검증 기능과 동일하게 구현된 '사전 재정검증' 기능을 신설해 업무 오류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가입자 교육 자료 및 이수내역서 출력 기능까지 추가해 기업의 관리 편의성을 끌어올렸다. 은행은 이번 고도화를 통해 기업 고객이 영업점 방문 없이도 퇴직연금 관련 업무를 대부분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연금 관리 환경'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오는 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빙고 이벤트'는 기업뱅킹 거래를 완료해 빙고를 완성할 경우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전체 빙고 달성 시 추첨을 통해 사업장을 방문하는 푸드트럭 서비스까지 지원한다. 한편 iM뱅크는 퇴직연금 운용 성과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2025년 4분기 기준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자료에 따르면 확정기여형(DC) 원리금비보장형 연간 수익률 23.07%로 은행권 1위를 기록했으며, 개인형 IRP 부문에서도 25.05%로 2위를 차지했다. 이제태 상무는 “퇴직연금 시장이 확대되면서 수익률과 편의성이 동시에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고 있다"며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과 안정적인 자산 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중동발 항공업계 ‘터뷸런스’…공정위 “현 상황 대한항공-아시아나 좌석 90%↑ 공급 유지, 입장 못 밝혀”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인한 국제 유가 폭등으로 국내 항공업계에 '비상등'이 켜졌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주요 항공사들이 잇따라 비상 경영 체제 돌입을 선언하며 생존을 위한 고강도 비용 절감에 나섰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제 유가는 비정상적인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평균 두바이유는 배럴당 129달러, 항공유(Sing-Jet)는 194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대한항공의 경우 4월 급유 단가가 갤런당 450센트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당초 사업계획에서 설정한 기준 유가인 220센트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항공사 운영 비용의 약 30%를 차지하는 연료비가 폭등하면서 연간 경영 목표 달성에 심각한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은 지난 31일 사내 메시지를 통해 “유가 급증에 따른 원가 상승에 대비해 4월부로 비상 경영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우 부회장은 “이번 조치는 구조적 체질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완수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임직원의 동참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2025년 사업 보고서를 통해 연간 예상 유류 소모량이 3050만 배럴이고 배럴당 1달러가 오르면 3050만 달러(한화 약 466억 원)의 손실을 입는다고 명시했다. 또 환율 10원이 오르면 550억 원의 외화 평가 손실을 보고, 현금 흐름 측면에서는 160억 원씩 변동이 발생한다고 했다. 진에어 역시 박병률 대표이사 명의의 공지를 통해 비상 경영 합류를 알렸다. 진에어는 수익성 극대화와 불요불급한 지출 최소화를 주문하는 한편,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내실을 다지는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5일부터 이미 비상 경영에 돌입했다.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해 투자 우선 순위를 재정비하고 운영성 비용 절감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비용 절감의 일환으로 국제선 일부 노선에 대해 4~5월 중 단발성 감편을 결정했다. 감편 대상은 인천발 프놈펜(2회), 창춘(7회), 하얼빈(3회), 옌지(2회) 등 4개 노선으로 총 14회(왕복 기준) 운항이 취소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접 일자 대체 항공편과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아시아나항공 합병 승인을 얻는 과정에서 경쟁 제한 우려가 있는 40개 노선에 대해 2019년 대비 공급 좌석수 90% 이하 축소 금지 조건을 부여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 본지는 현재와 같은 위 상황에서 공정위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시정 조치를 유연하게 적용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공정위 기업결합과 관계자는 “시정 명령 변경이나 기업 결합 조건을 거는 등 일체의 것은 모두 '사건'으로 처리하고 있고,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별 다른 요청은 없었다"며 “전원회의에서 결정을 내리기 전에는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힐 수 없다"고 답변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까지 당사 내에선 노선 감축이 거론되지 않고 있고, 하더라도 공정위 규제 범위 내에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도 “인천-프놈펜 노선이 공정위 시정 조치 대상 노선이지만 이는 단발성 비운항에 해당해 공급 유지 의무 기준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시행됐다"고 답했다. 또한 “추가 감편 조치가 필요하더라도 경쟁 당국의 시정 조치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검토할 것"이라고도 했다. 티웨이항공은 국내 항공업계에서 가장 먼 국제 정세 불안과 고환율·고유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전사적 비상 경영 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외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회사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관리 차원의 조치다. 티웨이항공은 향후 재무 건전성과 유동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모든 투자 계획과 비용 구조를 재검토할 예정이다. 불필요한 지출은 과감히 줄이거나 집행 시기를 조정하되, 정비·안전·운항 등 핵심 분야의 필수 예산은 기존대로 유지해 '항공 안전'이라는 최우선 가치를 지킬 방침이다. 최근 중동 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과 달러 강세는 항공사의 경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유류 할증료 인상만으로는 상승하는 연료비를 상쇄하기에 한계가 있는 만큼, 티웨이항공은 주요 경영 지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단계별 대응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항공의 경우 아직 비상 경영 선포를 고려하고 있지 않지만 2024년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참사가 발생한 이래 그에 준하는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인천-하노이 노선은 5월 12일부터 6월 30일까지 주 7회에서 주 4회로 총 44편을, 인천-방콕 노선은 5월 8일부터 6월 30일까지 주 7회에서 주 4회로 총 48편을, 인천-싱가포르 노선은 5월 8일부터 같은 달 26일까지 주 7회에서 주 4회로 감편해 총 18편을 비운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은 인천-푸꾸옥을 위시한 베트남 노선 위주로 감편했다. 파라타항공은 기재 도입이나 신규 노선 확대 등 사업 계획상 변동 사항이 없으나 불요불급한 지출을 줄여나간다. 에어프레미아는 4·5월 인천-호놀룰루·로스앤젤레스(LA), 5월 인천-샌프란시스코·뉴욕·워싱턴·방콕 노선 스케줄을 조정한다고 공지했다. 신생 소형 항공 사업자인 섬에어 역시 고환율·고유가의 여파를 피할 수 없었다. 섬에어 관계자는 “외생 변수로 인해 2호기 도입은 당초 계획 대비 다소 늦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항공사들은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 유류 할증료를 항공권에 대폭 반영했고 외환·원유 헷징을 하며 버티고 있다. 9월 9일부터 12일까지의 제주항공 인천-나고야 노선 왕복 항공권 가격은 종전 23만원이었으나 유류 할증료가 붙은 이후 35만1400원으로 폭등했다. 이처럼 업계에서 줄줄이 감편 등 사업 조정·항공권 가격 인상 소식을 전해오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운항을 확대하는 사례도 보인다. 항공기를 공항에 주기해두면 매출이 발생하지 않아 기재 리스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매출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30일 에어부산은 부산-시즈오카(주 3회), 지난 31일 아시아나항공과 이스타항공은 각각 인천-밀라노(주 3회), 인천-홍콩(주 7회)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당사는 2023년부터 계속 비상 경영을 해와 올해 1월 자본 잠식에서 벗어났다"며 “승객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나고야행과 같이 하루에 한 편 뜨는 노선은 그대로 운영하고 있고, 오히려 5월부터 기타큐슈·후쿠오카·오키나와 노선의 좌석 공급량은 늘려나갈 것"이라고 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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