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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차 석유 최고가 또 동결 7개월째 “당분간 유지”

11차 석유 최고가격이 또다시 동결됐다. 7차 때부터 다섯 번째 연속 동일한 가격이 유지되고 있다. 최근 중동 정세 불안이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이상 치솟고, 물가 부담도 지속되고 있어서다. 정유사 공급가 상한은 지난 10차 때와 같이 리터(ℓ)당 휘발유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으로 유지된다. 11차 최고가격은 17일 0시부터 4주간 적용된다. 지난 3월부터 시행한 석유 최고가격제는 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당분간 최고가격제를 유지하되 중동 정세와 유가 등 국내외 상황을 보고 종료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산업통상부는 이날 “최근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서민 물가 부담, 석유 수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고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에 대한 이란의 공격이 이어지고,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공항, 석유 시설 등을 공격하는 등 중동 지역 긴장이 지속되고 있다. 국제유가도 10차 최고가 지정과 유사한 배럴당 100달러 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달 15일 기준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105.9 달러로, 두바이유는 107 달러까지 치솟았다. 서부 텍사스산원유(WTI)도 98 달러로 100 달러 선에 근접했다. 유가와 함께 국제 석유제품 가격도 들썩이며 전체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국내 소비자물가는 8월 3%대에서 9월 2.9%로 소폭 내렸지만 석유류 물가는 전년대비 14.8% 상승했다. 중동 정세 불안이 장기화되고, 유가 급등세도 지속됨에 따라 당분간 석유 최고가격제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10~11월 원유 도입량을 전년 평균 대비 100% 이상 확보해 원유 수급에는 이상이 없는 상황"이라며 “중동 정세 긴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국내외 상황에 맞춰 최고가격제를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정부는 지난 3월 13일 1차 석유 최고가를 도입하면서 시행 기간을 6개월로 예상했지만 이번 11차 적용으로 7개월을 넘어서게 됐다. 다만, 정부는 중동 상황과 유가가 안정될 경우 석유 최고가격제 종료 등 출구전략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양기욱 산업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현재는 서민물가 부담 경감 등 민생 안정에 무게를 두고 최고가 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호르무즈 통항 안정, 국제유가 변동성이 어느 정도 낮아졌을 때 최고가 종료 원칙에는 변함없고, 중동 상황에 따라 언제, 어떻게 출구전략을 모색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휘발유 주유소 판매량은 10월 들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9월 추석 연휴에 따른 수요 급등으로 판매량이 3.0% 증가했다 이달 1~2주에는 5.5% 감소했다. 1차 최고가격제가 시행됐던 3월 둘째 주부터 현재까지 휘발유와 경유의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1.7%, 7.6% 각각 줄었다. 현재 정유업계는 국내 석유 소비량이 줄면서 석유 제품의 수출 제한도 완화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내 수급에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업계와 소통하며 수출 물량 관리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서울시 연내 3만호 착공 ‘막판 총력’…남은 11곳 공정 관리가 관건

서울시가 올해 정비사업 3만호 착공 목표 달성을 위해 주요 사업장의 공정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집중관리 대상 25개 사업장 가운데 14곳이 착공에 들어간 가운데 연말까지 착공을 앞둔 한남3구역과 방배13구역 등 나머지 11곳의 사업 추진 여부가 목표 달성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특히 대규모 정비사업은 공사비 협상과 인허가, 이주·철거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연내 실제 착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장별 지연 요인을 해소하는 것이 관건이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정비사업 3만호 착공을 목표로 주요 사업장 25곳을 집중관리하고 있다. 지난 13일 발표 기준 이 가운데 14곳, 약 1만5000호가 착공했으며 나머지 11곳, 1만6117호는 연내 착공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연내 착공을 추진하는 주요 사업장은 용산구 한남3구역(5970호), 서초구 방배13구역(2228호), 성북구 신월곡1구역(2200호), 송파구 마천4구역(1254호) 등이다. 이들 4개 사업장의 물량만 1만1652호로 남은 11개 사업장 전체 물량의 약 72%를 차지한다. 특히 한남3구역은 단일 사업장 기준 공급 규모가 가장 큰 곳으로, 연내 착공 실적을 좌우할 핵심 사업지다. 한남3구역 한 곳의 착공 물량이 남은 11개 사업장 전체 물량의 약 37%에 달하는 만큼 사업 일정이 지연될 경우 연간 공급 목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서울시는 사업장별 인허가 진행 상황과 이주·철거 일정 등을 점검하고, 지연 요인이 발생하면 관계기관 협의와 행정 지원을 통해 착공 시점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서울시가 연말까지 관리해야 할 11개 사업장은 사업 규모와 추진 단계가 서로 다르다. 일부 사업장은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해야 하고, 다른 사업장은 이주와 철거 등 착공 전 단계의 일정 관리가 중요하다. 정비사업은 정비구역 지정 이후 조합설립인가와 사업시행계획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이주·철거 등의 과정을 거친다. 각 단계에서 주민 간 이해관계가 충돌하거나 시공사와의 공사비 협상이 길어지면 전체 일정이 늦어질 수 있다. 특히 최근 건설 원가 상승으로 공사비를 둘러싼 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이 정비사업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공사비 증액 협상이 장기화하면 사업비 조달과 조합원 분담금 산정에도 영향을 미쳐 사업 추진 속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이 같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장별 공정표를 토대로 추진 상황을 관리하고, 공사비 분쟁이나 인허가 지연이 발생한 구역에 대해서는 행정 지원과 갈등 조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연내 착공 예정 물량이 특정 대형 사업장에 집중돼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한남3구역과 방배13구역, 신월곡1구역 등 주요 사업장 가운데 한 곳이라도 일정이 크게 밀리면 다른 사업장의 착공만으로 부족한 물량을 메우기 쉽지 않다. 이에 따라 서울시가 제시한 연내 3만호 목표의 달성 여부는 단순한 인허가 실적보다 개별 사업장의 실제 착공 시점에 좌우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올해 착공 예정 사업장뿐 아니라 향후 3년간의 공급 일정도 함께 관리하고 있다. 시는 2028년까지 착공을 목표로 하는 85개 핵심 정비사업, 약 8만5000호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를 위해 253개 정비구역의 공정표를 전수 점검하고, 착공 시기를 최대 1년 앞당길 수 있는 사업장에 행정 지원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단계별로 인허가와 조합 내부 의사결정, 시공사 선정 및 공사비 협상 등 지연 가능성을 점검해 공급 일정의 불확실성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공급 확대의 주요 수단으로 신속통합기획과 모아주택도 활용하고 있다. 신속통합기획은 정비계획 수립 단계부터 서울시가 계획 방향을 제시하고 행정절차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사업 초기부터 공공과 민간이 정비계획을 조율해 계획 수립과 심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연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에서는 모아주택·모아타운을 통한 소규모 정비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모아주택은 인접한 필지들을 묶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기존 대규모 정비사업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모아주택 사업에서는 첫 입주 단지가 나왔으며, 14곳에서 약 2200호가 착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사업 방식이 다양해지더라도 실제 공급 성과를 확보하려면 계획 수립부터 인허가, 이주·철거, 착공까지 이어지는 절차를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는다. 특히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한 사업장도 조합 내부 갈등이나 공사비 문제까지 자동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행정절차 단축과 별개로 사업성 확보, 주민 동의, 자금 조달 등 민간 정비사업의 핵심 요건을 충족해야 실제 착공이 가능하다. 서울시가 착공 물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실제 주택시장에 공급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아파트 정비사업은 착공 이후에도 수년간의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 사업장별 공사 규모와 현장 여건에 따라 준공 일정이 달라질 수 있어 착공 실적 증가가 곧바로 입주 물량 확대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이에 따라 착공 목표를 달성하는 것과 별개로 실제 준공 및 입주 일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규모 정비사업이 동시에 추진될 경우 발생하는 이주 수요도 관리 대상이다. 사업장별 이주 시기가 겹치면 주변 지역의 전월세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고, 이주 지연은 철거와 착공 일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서울시는 정비사업의 철거·입주 물량을 통합적으로 분석하고,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지역의 입주 예정 물량까지 고려해 이주 수요를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정비사업의 속도를 높이는 과정에서 이주 시기를 적절히 분산하고 주거 불안을 최소화하는 것이 공급 확대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서울시의 중장기 목표는 2031년까지 총 31만호 착공이다. 올해 3만호 착공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85개 핵심 정비사업장에서 8만5000호의 착공을 추진하고, 이후에도 공급 물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 같은 계획이 실제 공급 성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사업장별 착공 목표뿐 아니라 준공과 입주까지 이어지는 전체 일정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 특히 올해 남은 11개 사업장의 착공 여부는 서울시가 제시한 중장기 공급계획의 실행력을 가늠할 첫 번째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연말까지 공사비 협상과 인허가, 이주·철거 등 개별 사업장의 지연 요인을 얼마나 해소하느냐에 따라 3만호 착공 목표 달성 여부도 달라질 수 있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정비사업의 공급 효과가 실제 입주로 이어지기까지는 상당한 시차가 있다고 설명했다. 명 실장은 글로벌 경제위기 등 외부 변수가 없다면 2031~2032년에는 상당한 주택공급 물량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사업 추진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현장] 토마토 알아보는 냉장고, 문자 보내는 차창…삼성·LG의 AI 신기술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 데려다 줘." 머리에 쓴 기기에 말을 걸자 눈앞에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가 나타났다. 엄지와 검지를 맞대고 손을 움직이자 건물이 가까워졌다. 바닥에 표시된 화살표를 누르니 오페라하우스 주변 풍경이 펼쳐졌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XR' 체험 공간에서다. 오후 1시 40분 기준 18팀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안내된 예상 대기 시간만 95분이었다. 16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KES 2026)'에서는 인공지능(AI)이 가전과 자동차, 공장으로 들어온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냉장고는 토마토를 알아보고, 로봇은 안전모를 쓰지 않은 사람을 찾아냈다. 자동차 창문은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리고 메시지를 보내는 화면으로 바뀌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선보인 미래 기술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했다. 올해로 57회를 맞은 한국전자전에는 국내외 기업과 기관 500여곳이 참가했다. AI 전환(AX)과 로봇, 모빌리티 등 6개 분야에서 신기술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약 869㎡, LG전자는 902㎡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AI 기술이 적용된 제품과 솔루션을 공개했다. ◇ 토마토 넣자 '입고 완료'…냉장고가 재료 기억 삼성전자 전시관에 놓인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시연 담당자가 모형 토마토 하나를 집어 넣고 문을 닫았다. 잠시 뒤 화면에 토마토 1개가 추가됐다는 안내가 나타났다. 냉장고 문을 다시 열지 않아도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냉장고에는 AI 비전 기술과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가 적용됐다.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를 촬영하면 AI가 종류와 수량을 파악해 목록에 등록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00만장 이상의 식재료 사진을 학습해 다양한 식재료를 인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등록된 식재료는 냉장고 화면이나 스마트싱스 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오래 보관한 식재료는 알림도 받을 수 있다. 다만 신선도까지 판단하지는 못한다. 한 관람객이 “식재료의 상태도 알 수 있느냐"고 묻자 관계자는 “상태까지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보관 기간은 확인할 수 있다"고 답했다.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는 음성 명령을 알아들었다. “하이 빅스비, 로봇청소기 청소해 줘"라고 말하면 청소를 시작하고, 원하는 시간에 작동하도록 예약할 수도 있다. 전면 카메라와 적외선 LED로 바닥에 놓인 물체와 액체를 구분하는 기능도 소개됐다. 관람객들은 바닥에 놓인 매트를 직접 눌러보며 어린이용 매트도 알아볼 수 있는지 물었다. 삼성전자는 이 밖에도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초고화질 마이크로 RGB 디스플레이 등을 전시했다. 갤럭시 헤리티지존에서는 2019년 첫 폴더블폰 출시 이후 7년간 이어진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의 변화를 소개했다. ◇ 안전모 안 쓰니 빨간불…공장 순찰하는 LG 로봇 LG전자는 전시관을 '일상 레이어'와 '산업 레이어'로 나눠 꾸몄다. 일상 레이어에는 AI 가전과 홈 로봇을, 산업 레이어에는 스마트팩토리와 데이터센터 등 기업간거래(B2B) 기술을 배치했다. 전시관 입구에서는 로봇 '클로이드(CLOiD)'가 두 손을 흔들었다. “반갑습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얼굴 디스플레이에 윙크하는 표정이 나타났다. 하트 모양을 띄우기도 했다. 관람객들이 로봇 앞에서 손을 내밀자 하이파이브 동작으로 호응했다. 일부는 클로이드와 기념사진을 찍었다. 전시관 안쪽에서는 산업용 로봇 '모마(MoMa)'가 공장 순찰에 나섰다. 카메라가 안전모를 쓰지 않은 사람을 포착하자 로봇에 달린 경광등이 빨갛게 켜졌다. 뒤편 대형 화면에는 위험이 감지된 위치가 빨간색 박스로 표시됐다. 연기가 발생한 상황도 감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운반용 모마는 물건을 옮기면서 불량 여부를 확인했다. 시연 담당자가 조이스틱을 움직이자 로봇이 앞에 놓인 물건을 집어 들었다. 집게에 달린 카메라가 제품 라벨을 촬영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불량 여부를 구분했다. 30분마다 진행된 시연에는 약 15명의 관람객이 모였다. 로봇이 움직이는 동안 휴대전화로 영상을 찍거나 관계자에게 작동 원리를 묻는 모습이 이어졌다. 한 관람객은 “모마가 귀여워서 보러 왔다"고 말했다. ◇ 차창에 하트 그리자 메시지 전송…수어도 문자로 LG전자의 차량용 AI 솔루션 체험 공간에서는 자동차 뒷좌석 창문이 터치스크린으로 바뀌었다. 창문에 표시된 노래 목록에서 한 곡을 손가락으로 누른 채 앞좌석 방향으로 밀었다. 그러자 차량 내부 상단 화면에서 음악이 재생됐다. 이번에는 창문에 하트를 그렸다. 전송 버튼을 누르자 할아버지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장면이 연출됐다. 곧이어 할아버지의 영상 답장도 화면에 나타났다. 창문은 수어를 문자로 바꾸는 화면으로도 쓰였다. 가상의 레스토랑에 도착하자 청각장애인 직원이 수어로 말을 건네는 상황이 펼쳐졌다. AI가 직원의 손동작을 인식하자 창문에 문자 메시지가 나타났다. 탑승자가 보내는 인사도 화면을 통해 전달됐다. LG전자 관계자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창문에 화면을 띄울 수 있는 디스플레이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운전석에서도 화면을 직접 조작하지 않고 기능을 이용할 수 있었다. 운전자가 고개를 좌우로 움직이자 시선 위치가 앞유리 디스플레이에 표시됐다. 고개 움직임으로 음악을 바꾸는 기능도 선보였다. 앞유리에는 배터리 잔량과 목적지까지의 경로, 신호등의 남은 시간 등이 표시됐다. 관람객들은 신기술에 관심을 보이면서도 실제 생활에서 얼마나 유용할지 따져봤다. 회사원 이재상(46)씨는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의 옷감 인식 기능을 가장 인상적인 기술로 꼽았다. 그는 “옷감에 맞춰 옷이 상하지 않도록 세탁해 준다면 아무 고민 없이 세탁물을 넣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대해서는 “이게 정말 필요한 기능인가는 잘 모르겠다"며 “요리를 제안하거나 먼저 넣은 식재료부터 소비하도록 알려주면 더 유용할 것 같다"고 했다. 지난해에 이어 전시장을 찾은 한 대학생(21)은 LG전자의 차량용 AI 기술에 관심을 보였다. 그는 “창문이 디스플레이가 돼 외부 사람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인상 깊었다"면서도 “상용화되더라도 가격 때문에 새 차를 구매하기에는 부담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이수진 인턴기자

“유럽차 안방까지 넘본다”…파리 모터쇼 뒤덮은 중국차 공세

유럽 완성차 업체들의 안방 시장에서 중국 자동차 브랜드의 입지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전기차에 이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까지 공략 범위를 넓히면서 중국과 유럽 완성차 업체들 간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1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올해 파리 모터쇼에 참가한 중국 자동차 브랜드는 20곳으로 집계됐다. 2024년 행사 당시 9곳에서 크게 늘어난 규모다. BYD와 체리 등 기존 진출 업체에 아이토와 아바타 등 신규 브랜드까지 합류했다. 중국 업체들은 이번 모터쇼에서 유럽 시장을 겨냥한 신차와 다양한 차종을 선보이며 현지 완성차 업체들과 경쟁에 나섰다. 중국 브랜드의 유럽 시장점유율도 상승세다. 로이터통신은 자동차 시장조사기관 슈미트 오토모티브 리서치의 자료를 인용해 유럽 18개국 신차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의 점유율이 2025년 2분기 5.7%에서 2026년 2분기 10.7%로 두 배 가까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중국 업체들이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으로 제품군을 넓히면서 유럽 완성차 업체들의 경쟁 부담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특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 상승이 두드러진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서유럽 PHEV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의 점유율은 2024년 2분기 2.2%에서 2026년 2분기 26% 이상으로 높아졌다. EU가 2024년 중국산 순수전기차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 이후 중국 업체들은 내연기관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으로 제품군을 넓혔다. PHEV는 외부 충전과 내연기관을 함께 활용할 수 있어 충전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은 유럽 일부 지역에서도 선택지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BYD는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라인업을 나눠 선보였다. 순수전기차는 돌핀 서프(DOLPHIN SURF), 아토 3 에보(ATTO 3 EVO), 씰(SEAL), 씰리언 7(SEALION 7) 등으로 구성하고, PHEV는 아토 2 DM-i(ATTO 2 DM-i), 씰리언 5 DM-i(SEALION 5 DM-i), 씰 U DM-i(SEAL U DM-i) 등을 전시했다. 유럽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돌핀 G DM-i(DOLPHIN G DM-i)도 함께 내보이며 PHEV 라인업을 강조했다. 중국 자동차 업체들의 유럽 진출 확대는 자국 시장의 수요 둔화와 치열한 가격 경쟁에 대응하려는 움직임과도 맞물려 있다.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지난 9월 중국 내 승용차 판매는 163만대로 전년 동월보다 28.1% 감소했다. 반면 같은 달 자동차 수출은 92만3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73.2% 증가했다. 내수 판매가 12개월 연속 감소한 반면 수출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로이터는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자국 시장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유럽 등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유럽 완성차 업체들도 신차 출시와 전기차 생산 확대를 통해 대응에 나섰다. 유럽 내 점유율 1위인 폭스바겐은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순수전기 SUV 신형 ID. 티구안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ID. 폴로, ID. 크로스, ID.3 네오 등 전기차를 함께 선보였다. 2만5000유로부터 시작하는 전기차를 내세워 가격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스텔란티스도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유럽 브랜드를 중심으로 신차 6종을 선보이고 콘셉트카 9종을 공개했다. 르노그룹 역시 프랑스 내 전기차 생산량을 향후 12개월 동안 최소 50% 늘릴 수 있다며 생산 확대 가능성을 언급했다. 동시에 중국 업체들의 유럽 진출은 현지 생산기지 확보로도 확대되고 있다. BYD는 헝가리 세게드에 유럽 첫 승용차 공장을 건설 중이며, 2026년 4분기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창안자동차는 2027년 유럽에서 첫 차량 생산을 시작하고, 현지 생산 규모를 2028년 연간 18만대, 2030년 35만대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샤오펑도 오스트리아에서 현지 업체 마그나와 위탁생산을 진행 중이며, 유럽 내 추가 생산 거점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 업체들이 완성차 수출을 넘어 현지 생산과 공급망 구축에 나서면서 EU의 관세와 역내 생산·조달 요건도 중국 업체들의 사업 전략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중국 업체들의 유럽 공략이 단순한 판매 확대를 넘어 현지 생산과 제품군 다변화를 통한 시장 안착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전기차 가격 경쟁력에 더해 하이브리드 등으로 선택지를 넓히고 현지 생산기지를 확보하면 유럽 소비자와 규제 환경에 대응할 여지도 커진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 완성차 업체들 역시 신차 출시와 전기차 생산 확대에 나서고 있어, 유럽 시장의 경쟁은 가격과 제품뿐 아니라 생산 거점과 공급망 확보를 둘러싼 경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중국 업체들의 유럽 내 판매 확대가 현지 생산과 고용, 부품 조달 등으로 이어질 경우 유럽 자동차 산업의 공급망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박서현 기자 shine@ekn.kr

[기자수첩]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관, 이제 우리가 지켜야 합니다

불길이 잡힌 뒤에도 현장은 쉽게 끝나지 않는다. 검게 그을린 방화복과 잔해가 남은 자리에는 다친 대원의 치료가 이어지고, 동료가 무사하기를 기다리는 가족의 시간이 시작된다. 10월 16일 경기 부천의 한 금속부품 도장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도 그랬다. 진압에 나선 소방대원 2명이 중상을 입었고, 그중 한 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다른 대원 3명도 열탈진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공장에 다량의 인화성 물질이 있었던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는 보도까지 더해지며, 화재 현장이 대원들에게 얼마나 급박하고 위험했는지를 보여줬다. 그런데 바로 그 시기,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말이 또 다른 파장을 낳았다. 추 지사는 국정감사에서 소방을 두고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표현했다. 발언의 맥락은 소방 인건비와 사업비 부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사이의 재원 분담 문제였다. 국가직으로 전환된 소방공무원의 재정을 지방정부가 상당 부분 부담하는 구조를 지적하고 국비 지원 확대를 요구하려는 취지였다는 설명도 나왔다. 그러나 그 문제 제기가 필요하다는 것과,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을 '골치 아픈 재정 빨대'라고 부르는 것이 적절했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재정 부담의 구조를 바꾸자고 요구할 수 있다. 중앙정부가 책임져야 할 몫을 지방정부에만 맡겨서는 안 된다는 지적에도 귀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재원 분담의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를 따지는 과정에서 현장 대원들이 예산을 잡아먹는 조직처럼 비쳐서는 안 된다. 소방 예산은 불필요한 지출이 아니라 화재와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지키는 필수 비용이다. 그 비용을 아끼다가 인력과 장비가 부족해지고, 대원의 안전이 위태로워진다면 그 대가는 결국 시민에게 돌아온다. 사고가 발생한 뒤 정부와 지자체는 대원의 안전을 강화하고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말해왔다. 그러나 보호는 발표문이나 추모식의 다짐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위험한 현장에 충분한 인원을 투입할 수 있는지, 보호 장비가 화재 현장의 위험에 맞게 갖춰졌는지, 대원이 사고 뒤 치료와 회복을 보장받는지, 재해 보상 신청이 복잡한 절차에 막히지 않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심리적 충격과 외상 후 스트레스에 대한 지원, 오랜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와 그 가족에 대한 지원도 제도의 일부여야 한다. 소방청의 2025년도 성과관리 계획에는 공무상 요양 신청이 2023년 1,523건에서 2024년 1,757건으로 늘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신청 건수이지 승인된 재해 건수와 같지는 않다. 다만 소방공무원들이 공무 중 부상이나 질병으로 요양을 신청하는 일이 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상담 인력을 확충할 필요성이 정부 계획에 포함됐다는 점은 가볍게 넘길 수 없다. 제도가 마련돼 있다는 사실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필요한 대원이 실제로 제때 도움을 받는지 점검해야 한다. 법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을 명시하고 있다.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 기본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소방공무원의 보건·안전·복지 증진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도록 규정한다. 그러니 대원의 안전을 위한 예산과 인력 확보는 호의나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법이 정한 책무를 현장에서 작동하게 만들고 있는지, 그 결과 대원들이 더 안전하게 출동하고 무사히 복귀하고 있는지를 정부와 지자체가 답해야 한다. 소방관의 용기와 헌신을 말하면서, 그들을 지키는 비용을 부담으로만 계산해서는 안 된다. 출동할 때마다 대원들에게 희생을 요구하고 사고가 난 뒤에야 '보호하겠다'고 약속하는 방식은 이제 끝나야 한다. 약속이 진심이라면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갖추고, 치료와 심리 회복을 보장하며, 재해 보상과 유가족 지원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예산과 제도로 보여줘야 한다. 부상한 대원의 회복을 바란다. 동시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묻는다. 다음 사고가 난 뒤에도 같은 약속을 되풀이할 것인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대원을 '재정 빨대'라고 부를 것이 아니라, 그들이 안전하게 일하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무엇을 바꿀 것인가. 답은 말이 아니라 예산과 실행으로 내놓아야 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구리시의회-남양주시의회-의정부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원종범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제308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적재적소 인력배치는 시민을 위한 길"이라며 고양시 부서별 필수 배치 인력 부족 실태와 인력 운용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시정질문에서 원종범 의원은 개발제한구역(GB) 단속 공무원 등 부서별 필수 법정 인력 부족을 비롯해 △실질적 인력수요 반영 미흡 △공무직 연 1회 채용 제도 한계 △향후 부서별 필수인력 충원 대안 등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특히 추가 질문에서 인력 부족 실태를 세부 자료로 제시하며 개발제한구역 단속 공무원 수가 덕양구는 법정 기준 대비 9명이나 부족해 업무 부담과 불법단속 누수가 심각함을 강조하며 인력 충원을 촉구했다. 또한 현재 덕양구보건소의 단 2명(12월 이후 1명으로 축소 예정)에 불과한 금연지도원 인력 실태를 지적했다. 아울러 방문간호 등 사업량은 증가함에도 공무직-임기제 간호직 인력은 감소시키고 있는 부분에 대해 대민 서비스 질 저하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임용된 덕양구 대민협력관 채용과 관련해 '보좌관 나눠 먹기' 및 정치적 중립성-전문성 논란을 언급하면서 행정 개방성과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민경선 고양시장은 “기준인건비로 인해 한계가 있지만 부족한 상황에 대해서는 공감하기 때문에 필요한 인력이 적정하게 충원-배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서별 인력 운영 여건을 종합적으로 살피고 관계부서와 긴밀히 협의해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원종범 의원은 16일 “적재적소 인력배치는 시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정의 기본"이라며 “현장의 실질적 수요에 맞춘 인력 재배치로 불균형을 해소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관리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만들어 가도록 지속 살피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의회가 16일 제3차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열고 이승우 구리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적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지난 7일 김성태 위원장 등 7명 위원으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구리시의회는 15일 인사청문회를 열어 후보자 전문성과 도덕성, 경영능력, 조직관리 역량 및 주요 현안에 대한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이번 인사청문회에선 구리도시공사 경영 개선과 재정건전성 확보를 비롯해 토평2지구 개발사업 참여, 구리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및 아이타워 사업 정상화, 개발이익 공공환원, 조직 운영과 인사 관리, 시민 안전 및 공공서비스 개선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후보자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인천도시공사 등에서 쌓은 도시개발 분야 전문성과 공기업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구리도시공사 사장에게 요구되는 직무수행 역량을 갖춘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구리시 지역사회와 주요 현안에 대한 이해 및 사전 준비가 충분하지 못했던 점을 지적하며 토평2지구 개발사업 참여방안과 주요 현안사업 추진계획을 보다 더 구체화하고 지역 여건과 주민 의견을 구리도시공사 경영에 적극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공공성과 경제성 균형을 유지하고, 사업별 재정 위험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공정한 인사-조직 운영, 시설 안전관리 및 시민 서비스 향상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김성태 인사청문특별위원장은 “구리도시공사는 주요 개발사업 정상화와 재정건전성 확보 등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를 안고 있다"며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확인된 후보자 전문성과 경영 경험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요 현안사업 추진 상황과 청문 과정에서 제시된 개선 사항의 이행 여부를 지속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양경애 구리시의회 의장은 “구리도시공사는 도시개발과 공공시설 관리 등 민생과 밀접한 업무를 수행하며 구리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중요한 공기업"이라며 “앞으로 시민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공공성과 책임성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 성과가 시민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의회는 후보자 자질과 전문성, 직무수행능력 등을 충분히 검증하기 위해 심도 있는 인사청문회를 진행했으며, 이번 청문 결과를 바탕으로 채택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구리시장에게 송부할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올해 계획된 의원 국외연수 계획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어려운 남양주시 재정 상황과 서민의 물가 부담 등 민생경제 상황을 고려하고 연말까지 쉴 틈 없는 의사일정이 이어지는 만큼 민생과 밀접한 예산안 및 주요 현안 심사 등 시의회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본예산 심사 등을 통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주요 사업 적정성과 필요성을 면밀하게 따져 시민 혈세가 허투루 사용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원주영 운영위원장은 “지금 가장 시급한 일은 시정 주요 현안을 두루 살피고 시민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충실히 반영하는 것"이라며 “보다 내실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남양주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의회가 취소한 2026년 국외연수 예산 2억1000만원은 향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감액 반납 처리될 예정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16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의정부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마을공동체 조례 개정 관련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최선자 위원장 등 행정복지위원, 의정부시지속가능협의회 위원, 마을공동체 활동가들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마을공동체 현장에서 체감하는 제도적 한계 사항을 면밀하게 논의했으며, 그에 따른 현행 조례 개정 방향과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활동에 필요한 사항을 심도 있게 토의했다. 최선자 행정복지위원장은 간담회에서 “마을공동체를 기반으로 살기 좋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님들과 활동가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늘 간담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만들기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곘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혜령 의정부시의회 의원은 제348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정부시 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 운영 개선과 노숙인 인권-자립 강화에 대해 제언했다. 다음은 최혜령 의정부시의원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동두천시 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는 2005년 개소 이래 노숙인 거리 상담, 응급구호, 임시주거 지원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노력해 왔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 보호와 도움을 발판 삼아 절망을 딛고 일어나 평범하고 소중한 일상을 살아가는 당당한 이웃이자 시민들이 계십니다. 이 자리를 빌려 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 관계자들 노고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의 임시보호 이용자는 2022년 54명에서 2024년 143명으로 급증했고 올해 8월 기준 벌써 122명에 달할 정도로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늘어나는 수요 이면에는 우리가 결코 외면해서는 안 될 열악한 시설 환경과 인권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 운영 개선을 위한 3가지 정책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현장 중심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합니다. 현재 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는 노숙인이 밀집한 의정부역 등 주 활동 현장과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정보가 부족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노숙인은 스스로 찾아가기가 어렵고, 긴급 잠자리나 세탁, 샤워 같은 필수 구호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받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둘째, 남녀 공간 철저한 분리로 노숙인 인권과 안전을 보장해야 합니다. 현재 임시보호소는 남성과 여성이 같은 층을 사용하는 구조적 문제와 여성 화장실 내부에는 샤워 시설이 있는 반면 남성 이용자는 공용 세탁실에서 샤워를 해결하는 열악한 실정입니다. 동선 분리가 미흡해 기본적인 프라이버시가 침해됨은 물론 제2, 제3의 범죄 및 인권 침해에 무방비로 노출될 우려가 매우 큽니다. 국가인권위원회 역시 비슷한 노숙인 보호시설에 대해서 성별 분리 방안 마련을 권고한 바가 있습니다. 셋째, 자립을 돕는 지속가능한 사후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동두천시 노숙인의 절반은 불안정한 임시 주거와 거리 노숙을 반복하고 있으며, 이 중 72.6%가 온전한 독립 주거를 가장 희망하고 있습니다. 일회성 응급구호만으로는 만성화된 노숙의 굴레를 결코 끊을 수 없습니다. 선진국의 '하우징 퍼스트' 모델처럼 주거를 먼저 안정적으로 보장하고 돌봄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 주시길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똑똑한유통] GS25, 신세계라이브쇼핑, 신세계사이먼

◇“유명 맛집 협업·SNS 레시피 접목 먹혔다"…GS25, 김밥 카테고리 매출 36.2% '쑥' GS25는 차별화 김밥 상품 호조로 이달 1~15일 김밥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36.2%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GS25는 유명 맛집부터 해외 SNS에서 입소문을 탄 레시피 등 여러 먹거리 유행을 접목한 김밥 신상품을 선보여 왔다. 이달에는 유명 연예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등장해 관심을 받은 '식물원김밥'과 손잡고 △명란통계란김밥 △날치알묵은지김밥을 선보였다. 대표제품인 명란통계란김밥의 경우, 지난 13일 사전예약 10분 만에 준비 수량 500개가 전량 소진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앞서 7일에 먼저 출시한 날치알묵은지김밥도 사전예약 시작 후 1시간 만에 준비 수량 500개가 완판되는 등 호응을 얻었고, 출시 일주일 만에 10만개가 팔리는 등 흥행 조짐을 보였다. 지난달 16일 내놓은 '불닭치즈오믈렛김밥'도 명동 길거리 음식으로 해외 SNS에서 눈길을 끈 불닭오믈렛 레시피를 활용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출시 한 달 만에 누계 판매량 50만 개를 기록했고, 3주간 김밥 카테고리 누적 매출·판매 수량 1위를 차지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 日 교토 '온천·사색 콘셉트' 프리미엄 상품 출시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연말까지 일본의 지역별 특색을 담은 여러가지 콘셉트의 여행 상품을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18일 저녁에는 교토 3박 4일 일정의 프리미엄 여행상품을 내놓는다. '교토 온천과 사색'을 주제로 현지 역사·문화·휴양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일정이다. 오는 11월부터 내년 3월 중 출발 일정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객실 내 온천탕을 지닌 호텔 숙박과 함께, 스님의 설명을 곁들인 사찰 프라이빗 투어, 전통 불교 미식 체험, 호센인 사원 관람, 일본 요리 명장의 가이세키 코스 등 일반 패키지에서 접하기 힘든 일정을 자랑한다. 또, 해당 상품은 서울·경기 일부 지역 고객에게 인천공항 왕복 의전차량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방한 관광객 겨냥 서비스·콘텐츠 확대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방한 관광객 수요가 늘면서 쇼핑 편의 서비스와 특화 콘텐츠를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2일까지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이스트(EAST)와 웨스트(WEST)를 잇는 브릿지 구간에서 바프(HBAF) 팝업 매장을 전개한다. 해당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바프 아몬드는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필수 기념품으로 거론될 만큼 인기가 높다고 회사는 말했다. 해당 팝업 매장에서는 아몬드·팝콘 등 총 15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외국인 고객에게 제공되는 전용 쿠폰을 제시하면 체다치즈아몬드프레첼 40g 1봉도 무료로 준다. 이 팝업 매장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도 운영된다. 아울러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원데이 투어' 상품도 기존 주 2회에서 주 7회로 운행 횟수를 늘렸다. 아울러 이달 23일에는 EAST 구역 안내센터 내 외국인 관광객 전용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도 신규 개장한다. 이 밖에 점포 내 무인 환전 키오스크도 이달 중 추가 도입할 방침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김수연 경복대 교수, 국무총리표창 수상…동물보건사제 유공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수연 경복대학교 반려동물보건학과 교수가 지난 2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2026년 제2회 동물보호의날 기념행사 '오늘은 1004' 개막식에서 동물복지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국무총리 표창을 전수했으며, 김수연 교수는 동물보건사 직무 표준안 개발과 동물보건사 제도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제2회 동물보호의날 기념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마련했으며, 동물보호-복지 향상과 관련 제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이 함께 진행됐다. 김수연 교수는 현재 경복대 반려동물보건학과 교수이자 한국동물보건사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1년부터 동물병원 임상 현장에서 동물간호와 병원 실무를 수행해 왔으며,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동물보건사 교육, 직무 전문성 향상, 권익 증진과 제도 발전을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동물보건사 국가자격 제도 도입과 정착 과정에서 현장과 교육을 연결하는 데 힘써 왔다. 동물보건사 직무와 역할을 구체화하고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력과 직업윤리가 교육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활동에 참여해 왔다. 김수연 교수는 17일 “이번 표창은 개인에게 주어진 상이라기보다 동물보건사라는 직업이 우리 사회에서 전문 직역으로 자리 잡아가는 과정에서 받은 상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제도 수립에 이어 동물보건사가 올바른 지식과 윤리의식을 갖추고 수준 높은 동물간호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물병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대학 교육에 충실히 반영하고, 학생들이 국가자격 취득을 넘어 실제 동물 의료현장에서 신뢰받는 동물보건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교육하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복대 반려동물보건학과는 동물보건사 국가자격과 연계한 전문교육을 기반으로 현장 실무역량과 직업윤리를 갖춘 동물보건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김수연 교수 역시 임상과 교육, 직역 활동에서 축적한 경험을 학생 교육에 연결해 현장 중심의 전문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똑똑한리빙] 에이스침대, 이브자리, 한국P&G

◇에이스침대, 올해 TV CF 2편 유튜브 조회수 '더블 1억뷰' 기록 올해 에이스침대가 공개한 TV CF 2편의 유튜브 조회수가 각각 1억 뷰를 넘으면서 높은 관심을 사고 있다. 16일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지난 8월 14일 발표한 TV 광고 '이상한 과학의 나라 에이스(ACE)-중력을 이기는 과학'편과 올 1월 선보인 '시간을 거스르는 과학'편 연속 유튜브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했다. 가장 최근에 내놓은 중력을 이기는 과학 편은 깊은 숙면을 취한 뒤 몸이 가벼워진 듯한 경험을 독특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광고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에이스침대만의 침대=과학이라는 브랜드 헤리티지를 소비자들이 보다 차별화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브자리, 양평 두물머리에 기업정원 조성…경기정원문화박람회 끝나도 존치 이브자리가 16일 개막한 '2026 제1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서 양평 두물머리에 기업정원 '덮어주는 마음'을 만들었다. 약 50평 규모의 이 정원은 물과 녹지가 조화로운 지형 속 자리 잡았으며, 로즈마리·배초향 등 62종 1250그루가 식재됐다. 해당 정원은 오는 19일 박람회가 끝난 뒤에도 유지·관리돼 누구나 방문 가능하다. 한편, 이브자리는 1987년 양평 기업림 조성을 시작으로 서울 한강공원 탄소상쇄숲, 두물머리 탄소저감숲 조성, 경북 산불피해지 복원 지원 등 산림 사업을 지속해 왔다. 지난해 말까지 식재하거나 식목 기증한 나무만 2만9000그루를 돌파했다. 직접 만든 숲의 면적도 약 5만4000평으로 축구장 22개 크기에 달한다. ◇한국P&G, '흰 지팡이의 날' 맞이 시각장애인 위한 물품·안전교육 지원 한국피앤지는 지난 15일 '제47회 흰 지팡이의 날'을 맞아 한국소비자원과 사업자정례협의체와 손잡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생활용품 사용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다우니 섬유유연제와 헤드앤숄더·팬틴 헤어케어 제품 등 약 1500만 원 상당의 자사 생활용품과 점자 태그·스티커 제작을 지원하기 위한 현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서울 종로구 국립서울맹학교에서 유·초등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활용품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교육자료는 전국 13개 맹학교·시각장애인이 활용하는 온라인 플랫폼 '미디어 접근센터' 등을 통해서도 제공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소비자원과 한국P&G를 비롯한 사업자정례협의체 참여 기업들은 점자 태그 3종 총 6255세트와 화장품 등 소형 제품에 붙이는 점자 스티커 1만 장을 제작·보급했다. 아울러 점자·QR코드가 적용된 생활용품과 식품, 음성안내 기능을 갖춘 가전제품 등 총 1억8000만 원 상당의 물품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를 통해 전국 시각장애인 가구와 서울맹학교에 전달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패트롤] 광명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치매안심센터가 보건복지부 주관 '치매안심센터 2주기(2025~2026년) 운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에이(A)등급을 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는 1주기(2023~2024년) 평가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를 5개 지역 유형으로 분류해 △치매 인프라 구축 △치매 서비스 제공 및 관리 △지역 치매역량 강화 등 3개 영역 27개 조사 항목을 평가했다. 광명시치매안심센터는 일반 시 유형 평가대상 32곳 중 3개 기관에 주어지는 A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치매 인프라 구축 영역에서 지역사회협의체를 운영하고 예산을 적극 집행한 사항에 대해 만점을 받았다. 아울러 치매 서비스 제공 및 관리 영역에서는 경도인지장애 대상 '인지강화교실', 경증 치매환자 대상 돌봄 프로그램 '치매환자쉼터', 보호자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한 '가족교실'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치매역량 강화 영역에서 치매 파트너 운영 등 치매 인식개선 활동과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노력이 호평으로 이어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6일 “앞으로도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연대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치매안심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천문과학관이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별빛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천문학에 관심 있는 시민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우주와 천문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는 낮과 밤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오후 5시30분까지 태양 관측과 만들기 체험, 천문과학 교육용 애니메이션 '길냥이 키츠' 시리즈 상영 등 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중 3개 이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부천천문과학관 설문조사를 완료하면 천문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천체투영관에선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우주천문과학 교육용 애니메이션 '길냥이 키츠' 시리즈를 선보인다. 국제우주정거장과 달을 주제로 한 영상 4종을 상영하며, 세부 상영 시간은 부천천문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측실에선 낮 동안 태양을 관측하고, 오후 8시부터는 달과 토성 등 가을철 밤하늘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천체를 직접 관측한다. 행사 시간 동안 스마트폰으로 참여할 수 있는 QR게임도 운영한다. '부천천문골든벨'과 '행성수박게임' 등 2종으로 구성되며 우승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부천천문과학관장은 16일 “별빛축제는 낮부터 밤까지 다양한 관측과 체험을 통해 시민이 천문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며 “가족과 함께 가을 밤하늘을 살펴보며 우주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키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모든 프로그램은 별도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행사 관련 세부 내용은 부천천문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배우 이기영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 대중적 인지도를 쌓아온 이기영 배우가 홍보대사로 나서면서 부천시는 문화도시 부천을 알리는 데 힘을 더하게 됐다. 이기영은 영화 '말아톤', '달콤한 인생', 드라마 '자이언트', '배가본드'를 비롯해 최근 '100일의 거짓말'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를 선보이며 대중에게 사랑받은 배우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부천시는 배우 이기영의 문화예술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친숙한 이미지를 활용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비롯해 만화-영화 등 문화 콘텐츠와 부천 정책을 더욱 폭넓게 알릴 계획이다. 이기영 신임 부천시 홍보대사는 16일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부천 홍보대사를 맡게 돼 뜻깊다"며 “배우로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부천 매력을 더 많은 분께 알리고 시민과도 가까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은 30년 이상 문화산업에 꾸준히 투자해 문화도시로 성장해 왔다"며 “다양한 작품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여 온 이기영 배우가 홍보대사로서 부천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지역 산업 활성화와 전략적 자산 운영을 위해 산업시설용지(공유재산) 매각 공고를 실시하고 더 많은 기업과 투자자에게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에 나섰다. 이번에 매각을 추진하는 산업시설용지는 매화일반산업단지 내(매화동 845-1번지) 부지로, 면적은 8099.3㎡다. 매화역(가칭)과 광명역 인근에 있어 교통 접근성이 좋고 주변 산업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시흥시는 첨단-제조업 기반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시흥시는 공고문-누리집-온비드(공유재산 처분 공고) 게시 등 전통적인 홍보 방식에서 나아가 생활 플랫폼인 당근마켓과 부동산 플랫폼인 네이버부동산을 활용해 토지 매물 정보를 게시하는 새로운 홍보 방식을 도입했다. 이는 산업시설용지 매각 정보를 보다 친숙하고 일상적인 채널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잠재 수요자 접근성을 높이고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플랫폼에는 토지 위치와 면적, 용도지역, 매각 방식, 문의처 등 주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모바일 기반 플랫폼 특성을 활용해 누구나 손쉽게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산업시설용지 매각 정보가 특정 전문 사이트나 제한된 네트워크에만 머무르는 정보 불균형을 완화하고 더 많은 기업이 매각 정보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시흥시는 기대했다. 김효섭 투자유치담당관 투자유치팀장은 16일 “공공자산 매각 정보가 특정 채널에만 머무르지 않고 기업과 시민이 실제로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을 통해 널리 알려질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매체를 활용해 행정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혁신적인 홍보 방식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시설용지 매각 관련 세부 사항은 시흥시 누리집과 온비드(공유재산 처분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시흥시 투자유치담당관 투자유치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오는 17일 오전 11시 안산읍성 일원에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 및 제16회 안산읍성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정조대왕 능행차를 재현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이 지역 문화유산을 보다 더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 장소인 안산읍성 및 관아지는 경기도 기념물 제127호로 지정된 문화유산으로, 옛 안산 역사와 흔적을 간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선 이곳을 배경으로 조선시대 왕실 행렬을 재현해 시민에게 지역 역사와 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능행차와 함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수암마을 전시관 옆에서 진행되는 '가을빛 버스킹'을 비롯해 △문화 체험 한마당 △다 함께 수암마을 그리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어 '천년안산음악회'에선 오혜빈, 김보민, 김재혁, 권민정 등 초대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안산시는 안산읍성과 정조대왕 능행차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고, 지역 역사문화유산을 시민이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함께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6일 “이번 행사가 정조대왕 능행차와 안산읍성 역사적 가치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이 가족, 이웃과 함께 지역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겨울철 대설과 습설로 인한 수목 전도 및 가지 부러짐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주요 등산로와 주택가 인근 재해위험 수목을 집중적으로 정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수분을 많이 머금어 무거운 습설로 인해 나무가 쓰러지거나 가지가 부러져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와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민 이용이 많은 등산로, 유아숲과 주택 주변 산림과 녹지 등 생활권과 가까운 곳을 중심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이달 말부터 안양시는 자체 인력 50명을 투입해 현장을 점검하고 위험 수목을 정비할 예정이며, 작업이 어려운 구간은 3000만원 예산을 들여 전문 업체를 통해 정비한다. 정비는 동절기 동안 지속 추진된다. 안양시는 겨울철 기상 여건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수목 재해에 선제 대응하고, 시민이 안전하게 등산로와 생활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예방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설 및 습설 예보에 따라 비상 대기조를 운영해 유사시 신속한 재난 대응으로 시민 안전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대설과 습설로 발생하는 수목 전도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재해위험 수목을 철저히 선별해 정비할 계획"이라며 “안양시의 소중한 자산인 수목을 필요 이상으로 제거하지 않으면서도 시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생활권 인근 산림과 녹지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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