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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올해 수익경영 키맨은 ‘전지소재’

포스코그룹이 철강 분야와 에너지 인프라 분야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차전지 소재와 건설 부문의 실적 부진을 방어했다. 올해는 미국과 인도 등에서 현지화 전략에 따른 계획을 실행하고, 아르헨티나 리튬 공장의 상업생산 본격화와 호주 리튬광산 인수 마무리로 투자 수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9일 2025년 4분기 실적 콘퍼런스 콜을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8270억원으로 전년보다 15.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5% 줄어든 69조950억원을 기록하고, 당기순이익 5040억원으로 47.4% 줄었다. 철강부문은 매출이 각각 59조4110억원으로 4.5%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1조9600억원으로 19.7% 늘었다.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등 구조적 원가 혁신을 지속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이차전지소재부문은 매출이 3조3380억원으로 12.8%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4410억원으로 나타났다. 포스코퓨처엠의 수익성 유지에도 상업생산을 앞둔 아르헨티나 리튬 공장의 초기 가동비용을 반영한 영향이다. 인프라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호주 세넥스에너지 액화천연가스(LNG) 증산과 인니 팜 기업 인수 등 사업 밸류체인을 확장하며 견조한 이익을 유지했다. 반면 포스코이앤씨에서 플랜트 등 수주 확대에도 공사 중단에 따른 일회성 손실 비용이 발생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철강과 LNG사업의 견조한 수익과 리튬 상업생산 개시 등으로 수익의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철강사업은 에너지 소재와 모빌리티용 소재를 양대 축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포항제철소는 수소와 액화천연가스(LNG), 전력망 인프라에 쓰일 에너지용 강재를 중심으로 생산 구조를 재편한다. 광양제철소는 고망간강 같은 미래 모빌리티 중심의 생산 거점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올해 포항 수소환원제철(하이렉스) 실증 설비(데모플랜트)를 착공하고 광양 전기로를 가동하면서 저탄소 전환도 본격 나선다. 해외는 인도 JSW와의 합작 일관제철소, 현대제철과 지분을 공동 투자하는 루이지애나 전기로 제철소 사업,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프스 사와 지분 공동 투자 등을 실행 단계로 나아간다. 리튬 사업은 아르헨티라 리튬 1공장이 올해 상반기 중 가동 안정화(램프업) 단계를 마치고 이르면 7월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리튬가격이 kg당 20달러 수준으로 상승하는 추세가 유지되면 양산 경험 축적에 따른 생산단가 하락과 겹쳐 수익성 개선 폭이 더 클 것으로 기대했다. 호주 미네랄소스와 합작 투자를 통한 워지나 광산과 매리언 광산 지분 인수는 2분기 중 대금 납입까지 마칠 예정이다. 하반기 중 지분 인수를 마치는대로 수익성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호주 세넥스에너지 LNG 증산 체제와 인니 팜 기업 인수를 기반으로 에너지 밸류체인을 강화한다. 올해 투자 계획은 호주 리튬광산 지분 투자에 더해 해외 현지 철강 상공정 진출을 포함해 11조원 규모로 잡았다. 특히 철강 분야는 인도 일관제철소 합작 프로젝트에 4000억원,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프스 사 지분 인수에 2조원, 현대제철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지분 투자에 3조원에 하이렉스 데모 플렌트 등 국내까지 포함해 총 6조8000억원으로 잡았다. 지난 2024년부터 시작한 저수익·비핵심자산 구조개편은 시행 기간을 2028년까지 연장하고, 올해부터 2028년까지 총 55건의 구조 개편을 진행해 현금 1조원을 추가 창출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는 누적 73건을 대상으로 현금 1조8000억원을 창출했다.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갈수록 두드러지는 글로벌 철강시장과 전기차 일시적 수요 부진(캐즘)에 따른 이차전지 소재 시장 침체에 대한 대응 방안도 설명했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과 철강 수입 무관세 할당량(쿼터) 축소 같은 무역 장벽에 대해 포스코홀딩스는 “국가별로 EU 집행부와 진행 중인 쿼터 관련 논의에서 최대한 유리한 입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도 “쿼터 감소가 기정 사실화되면 영국과 EU향 물량 중 저가 제품을 중남미나 동남아 등 '보완 지역'으로 보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수 시장에서도 판매를 확대해 전체 철강제품 판매량을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올해 판매 규모는 5만5000~6만톤 사이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완성차용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전기차 수요가 침체된 북미 시장을 넘어 유럽 시장으로 고객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그룹이 이차전지 소재 고객으로 확보한 자동차사들의 수요가 점진적으로 축소되고 있"며 “양극재와 리튬 소재 등의 고객이 그동안 미국 중심으로 구성됐지만, 앞으로 유럽쪽으로 고객군을 전면 개편하기로 결정하고 마케팅 활동을 전개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가 보유한 HMM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에 대해 포스코홀딩스는 “처음 공시를 통해 예비 검토만 했다고 밝혔다"며 “그 이후로 추가 진전된 내용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패트롤] 군포시-김포시-시흥시-안양시-의왕시

[패트롤] 군포시-김포시-시흥시-안양시-의왕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평생학습 활성화 및 보편적 학습권 보장을 위해 '2026년 평생학습 지원사업'을 오는 23일까지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전년보다 확대돼 평생학습 특화사업을 비롯해 △동평생학습센터(시민학습마당)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두드림공동체 지원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평생학습 동아리 지원 등 총 6개 분야다. 특히 올해는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사회 참여 촉진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평생학습 동아리 지원사업을 통해 시민의 자발적인 학습 모임을 활성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분야별 지원 규모를 살펴보면, 평생학습 특화사업은 8곳 내외에 총 3000만원을 지원하며, 동평생학습센터는 근거리 생활권 학습권 보장을 위해 4곳 내외에 총 2000만원을 지원한다. 장애인 평생교육(900만원),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1000만원), 두드림공동체(560만원), 평생학습 동아리(1000만원) 등 다양한 계층과 공동체를 위해 폭넓게 지원한다. 신청은 1월30일부터 2월23일까지 접수하며, 접수는 방문, 공문 또는 전자우편을 통해 가능하다. 접수된 사업은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말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군포시 누리집 또는 군포시 평생학습포털 사이트 내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윤경 교육체육과 팀장은 2일 “올해는 경계선 지능인 및 평생학습 동아리 지원 등 신규 사업을 포함한 다각적인 평생학습 공모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평생학습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시민이 일상에서 배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역량 있는 기관과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작년 10월 육군 제2291부대와 백마도 개방 및 염하 구간 철책 철거를 합의했다. 이로써 50년 숙원의 빗장을 풀렸다. '시민 상상이 현실이 되는 도시'라는 김포시 비전이 구체화한 셈이다. 이번 조치를 기점으로 김포시는 '접경 도시' 굴레를 벗고 물길을 따라 문화와 레저가 흐르는 '역동적인 수변 도시'로 대전환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오랫동안 적막했던 김포 수변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노는 안전한 공원, 어민이 마음 놓고 생업을 잇는 평화로운 뱃길, 관광객이 찾아오는 서해 명소로 조만간 탈바꿈할 전망이다. ▷ 백마도 56년만에 시민 품으로= 한강 하류에 위치한 하중도(河中島)인 백마도는 1970년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되고 반세기 넘게 민간인 출입이 엄격히 통제됐다. 신곡수중보를 통해 육로 접근이 가능한데도 군 작전 수행을 위한 제초 작업 외에는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삭막한 나대지로 방치된 채 시민에게는 '가깝지만 갈 수 없는 섬'으로 남아있었다. 김포시는 이런 백마도를 시민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군과 긴밀히 협력해 단계적 개방을 추진한다. 공원 조성이 착수되기 전이라도 다양한 문화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이 백마도 자연을 즉각 향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백마도에서 김포대교로 이어지는 구간의 철책 540m를 철거해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를 하나로 잇는다. ▷ 어민이동로 포장사업 추진= 김포시는 올해 홍도평 통문에서 향산배수펌프장까지 약 2.5km 구간에 대한 '어민이동로 포장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구간은 대대로 한강에서 생계를 이어온 어민의 주요 통행로이자 군 순찰로로 이용됐으나 비포장 상태의 불안정한 지반 탓에 유실 지뢰 사고 위험이 지속 제기된 곳이다. 특히 북측에서 떠내려올 수 있는 목함지뢰나 이른바 '나뭇잎 지뢰'의 경우 현재와 같은 비포장 구역에선 흙이나 수풀에 섞여 육안 식별이 거의 불가능하다. 이는 어민만 아니라 국토를 방위하는 군 장병 안전까지 심각하게 위협하는 은폐된 뇌관과도 같다. 해당 지역이 '특별보전지구'에 해당해 개발이 제한적이나 어민의 생계 활동과 군 작전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시설이란 점을 감안해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한강변 규제 합리화 추진= 김포시는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한강시네폴리스, 향산2지구 등 한강변을 중심으로 대규모 개발 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향후 급증할 수변 이용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 현재 김포 한강 구간은 군 철책과 '특별보전지구' 지정이란 이중규제로 인해 시민을 위한 친수시설 조성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김포시는 현실적인 토지 이용 현황을 반영해 규제를 합리화한다는 방침이다. 하천기본계획상 시민 이용이 가능한 구간도 선별해 '친수지구'로 변경 추진하고 있다. 관련 용역도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강유역환경청에 지구 지정 변경을 적극 협의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변 공간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 닫혀 있던 '염하' 빗장 푼다= 김포 반도와 강화도 사이를 흐르는 좁은 해협인 '염하'는 거센 물살이 강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곳은 서해 낙조와 어우러진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지만, 접경지역이란 특수성 때문에 이중 철책 속에 갇혀 시민이 이를 온전히 누릴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 염하도 한강과 마찬가지로 견고했던 빗장을 푼다. 김포시는 초지대교에서 인천시계에 이르는 6.6km 구간의 이중 철책을 걷어내고, 기존 군 순찰로를 시민을 위한 산책로로 탈바꿈시킨다. 당초 합의 때에는 3.3km만 전면 철거하고 나머지 구간은 1선 철책을 존치할 계획이었으나 작년 10월 군과의 극적인 추가 합의를 통해 안암유수지 구간을 포함한 잔여 3.3km까지 전면 철거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로써 반쪽짜리 개방이 아닌, 염하구간의 완전한 개방이 가능해졌다. 김포시는 올해 중1구간(초지대교~방아물곬)에 대한 철책 철거를 우선 시행하고, 추가 합의된 구간은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향후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철책 철거와 편의시설 설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김포 대명항의 평화누리길에서 경인아라뱃길, 인천항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수변 산책로가 완성될 전망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청년 구직자의 사회 진출을 응원하기 위해 올해도 면접정장 대여 지원사업 '면접 흥하시흥!'을 1일부터 시작했다. 청년 취업 활동비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면접정장 대여는 2022년부터 시작됐으며 관내 청년층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흥시에 거주하거나 생활 기반을 둔 19~39세 청년 구직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여 품목은 여성은 재킷, 블라우스, 치마, 바지, 구두 등이며, 남성은 재킷, 바지, 셔츠, 넥타이, 구두 등 면접에 필요한 복장과 액세서리가 모두 구비돼 있다. 대여 기간은 1회당 4박 5일로, 1인당 연간 최대 3회까지 대여가 가능하다. 신청은 잡아바 어플라이(apply.jobaba.net)에서 '면접 흥하시흥'으로 검색 후 면접 증빙서류 등을 첨부하면 된다. 신청 요건 확인 후 승인이 완료되면 사전 예약일에 맞춰 지정된 대여업체에 들러 원하는 의류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조현자 성평등가족국장은 2일 “올해도 열심히 구직활동 중인 청년을 응원하며 시흥시는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니 청년 지원사업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면접 흥하시흥!' 관련 세부 사항은 시흥시 청년청소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작년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269억1400만원을 정리해 연간 목표액 260억5700만원의 약 103.3%를 달성했다. 특히 정리액 중 보류액을 제외한 실제 징수액은 180억원으로, 이는 전년 실적(144억원) 대비 25%(36억4000만원) 증가한 수치다. 작년 한 해 동안 안양시는 고액 체납자 징수에 집중해 45명으로부터 42억8500만원을 징수하는 상과를 거뒀다. 아울러 책임징수제 운영을 통해 408명으로부터 40억300만원을 징수하고, 제2금융권 예금 압류로 110명으로부터 1억5900만원을 징수했다. 가택수색은 45차례 실시해 현장에서 9500만원을 징수하고, 순금 골프공과 명품 팔찌-시계 등 고가 물품을 포함한 동산 83점을 압류했다. 부동산-차량-예금 등 총 483억4900만원 규모 채권도 확보했다. 체납 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 예고서를 5412명에게 카카오톡으로 발송했으며,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를 통해 1522대에서 9억3700만원을 징수했다. 2월부터 7월까지 운영한 체납자 실태조사반을 통해선 총 23억700만원을 징수하고, 생계형 체납자 6건에 대해 복지 연계를 진행했다. 윤진한 징수과장은 2일 “앞으로도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강력한 징수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복지 지원을 병행해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관내 소상공인 경영난을 완화하기 위해 '2026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관내 소상공인에게 최대 5000만원 특례보증 대출(1년 거치, 4년 균등 상환, 중도상환수수료 면제)과 특례보증 대출에 대한 연 2%의 이자차액 보전금(최대 3년)을 지원한다. 경기신용보증재단 및 4개 은행과 협약을 통해 의왕시는 해당 사업을 지속 추진해 왔으며, 관내 소상공인은 '특례보증 대출'과 '이차보전금 지원'을 통해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영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지원 자격은 광업-제조업-건설업 및 운수업(상시근로자 10인 미만)과 도소매업-음식업-서비스업(상시근로자 5인 미만) 등 소상공인이며, 신청은 경기신용보증재단 군포지점에서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가능하다. 구체적인 지원절차 및 일정, 지원 제한 업종 등 해당 사업 관련 세부 사항은 의왕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경기신용보증재단 군포지점(1577-5900) 또는 의왕시 지역경제위생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미환 지역경제위생과장은 2일 “특례 보증 대출과 이차보전금 지원 기회를 활용해 관내 소상공인이 새로운 희망을 찾기를 바란다"며 “이번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관내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수요가 꾸준한 만큼, 이번 사업에 투입되는 사업비 규모를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치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하이틴 패션 매거진 ‘케이틴즈(KTEENZ)’, 2026년 1월호 발간

하이틴 패션 매거진 케이틴즈(KTEENZ)가 2026년 1월호 A·B 더블 커버를 공개하며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서로 다른 매력으로 구성된 이번 호는 신인 모델 박채은과 강채윤이 각각 표지를 장식해 신선한 존재감과 하이틴 특유의 에너지를 담아냈다. A호는 '그래피티(Graffiti)'를 테마로, 차가운 겨울 도시의 공기 속에서 자유를 그려내는 하이틴 스트리트 무드를 선보인다. 도시 벽면의 선과 색에서 영감을 얻은 촬영은 거칠지만 직선적인 감성으로 청소년 세대의 솔직한 태도와 자기표현을 담아냈다. 특히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KKEEE(케이케이이이이)와 협업한 메인 룩북은 여유 있는 실루엣과 편안한 착용감으로 그래피티 콘셉트의 자유로운 무드를 한층 강화하며, 올겨울 스트리트 스타일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반면 B호는 '크리스마스(Christmas)' 콘셉트로 한층 따뜻하고 섬세한 감성을 담았다. 화려한 장식 대신, 하이틴이 느끼는 소박한 설렘과 일상의 온기를 중심으로 겨울 감성을 차분하게 풀어냈다. 페이지마다 흐르는 잔잔한 분위기는 겨울이 가진 부드러운 결을 깊이 있게 표현하며, 감정의 순간을 기록하는 매거진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케이틴즈 2026년 1월호는 그래피티의 자유로움과 크리스마스의 따뜻함이라는 두 가지 상반된 테마를 통해 하이틴의 겨울을 다층적으로 조명한다. 패션을 넘어 감정과 순간의 기록까지 담아내며, Z세대의 감성 매거진으로 자리매김한 케이틴즈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시킨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정유업계, ‘수익성 보루’ 윤활기유 공급과잉에 촉각

고수익성으로 정유4사의 불확실한 정유사업 실적을 방어하는 윤활유 사업이 올해는 글로벌 시장에서 예정된 윤활유·윤활기유 설비 증설이라는 부담을 마주하고 있다. 수요 증가 요인이 뚜렷하지 않아 증설이 공급 과잉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난해 정제마진 변동에 따라 정유 부문의 실적이 불안정했던 정유업계는 윤활유·윤활기유 증설의 영향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중국을 비롯해 인도·폴란드 등에서 윤활기유 생산설비 증설이 예정돼 있다. S&P글로벌은 최근 '원자재 2026'를 통해 세계 윤활유 시장이 견조한 수요 속에서도 생산 설비가 늘면서 공급 과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 타이저우 정유공장이 올해 중 그룹 II~III를 중심으로 연간 40만톤의 생산 설비를 추가할 예정이다. 중국은 전기자동차 수요가 성장하는 동시에 산업별 설비 통합으로 윤활유 수요가 감소 압력을 받고 있다. 인도에서도 인도석유공사의 고얄리와 할디아 정제시설에서 그룹 II와 그룹 III 윤활기유 설비 증설로 생산 규모 확대가 예상된다. 유럽에서는 지난해 4분기 경기 하강 국면에서 그룹 I~III에 걸친 윤활기유 공급 과잉 상황으로 역풍을 맞았다. 이런 가운데 올해 1분기 중 폴란드 PKN 오를렌 사가 연산 40만톤의 윤활기유 그룹II 생산능력을 확장해 가동할 예정이다. 공급 과잉 문제를 완화할 요인도 있다. 인도 정부가 2025년 회계연도(2025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7.4%의 경제 성장률을 낼 것으로 전망할 정도로 경제 성장세가 가팔라 자동차, 산업용 윤활유 수요가 견조할 전망이다. 한국과 대만, 말레이시아에서 올해 그룹 II~III에 걸쳐 윤활기유 생산설비 정기 보수 일정이 잡혀 있기도 하다. 그럼에도 정유업계는 올해 윤활유 시장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며 윤활기유와 윤활유 시장의 공급 과잉 가능성이 미칠 영향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실적 설명회에서 올해 윤활유 시장이 뚜렷한 수요 증가 신호가 부재한 가운데 공급 경쟁이 심화하며 약보합 시황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에쓰오일은 올 1분기 공급 잉여에도 봄철 윤활유 재고 비축 수요로 일부 상쇄할 것으로 내다봤다.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4분기부터 역내 시장의 윤활기유 공급 증가로 제품 스프레드의 약보합세를 예상했다. 정유4사의 윤활유 사업은 매출 비중이 10%도 안되지만 매출 대비 수익성이 높다. 지난해 윤활유 사업의 영업이익률은 △SK이노베이션 16%(연간) △에쓰오일 19.4%(연간) △HD현대오일뱅크 17%(1~3분기) △GS칼텍스 25.1%(1~3분기)이었다. 정유4사의 윤활유 사업은 이 같은 높은 영업이익률을 바탕으로 지난해 정유 부문과 석유화학 부문의 실적 부진을 상쇄했다. 정유 부문은 상반기 정제마진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줄거나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석화 부문은 글로벌 공급 과잉과 중국과 중동의 석화산업 진출로 수출 부진과 영업 적자를 면치 못했다. 지난해 SK이노베이션 윤활유 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9.4%, 11.5% 줄어든 3조8361억원과 6076억원을 기록했다. 배터리 부문과 화학 부문이 영업적자 9319억원과 2365억원을 냈지만 석유 부문, 석유탐사 부문과 함께 영업이익을 냈다. 에쓰오일 윤활 부문은 매출이 3조74억원으로 3.9% 줄었고, 영업이익이 5821억원으로 2.4% 늘었다. 정유 부문과 석유화학 부문의 영업적자 1517억원과 1368억원을 윤활부문이 방어한 셈이다. HD현대오일뱅크도 지난해 윤활유 부문 실적이 견조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1~3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 20조9949억원과 영업적자 190억원을 기록했다. 윤활유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이 1조3760억원과 영업이익 14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줄고 13.2% 늘었다. GS칼텍스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32조8764억원과 2306억원으로 9.1%, 15.1% 줄었다. 윤활유 부문은 매출 1조3760억원과 영업이익 3457억원으로 6.5%, 5.3% 줄었지만, 정유와 석화 부문의 영업적자를 방어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LG화학, 올해 ‘고부가 전환’ 원년…엔솔 지분 9% 유동화로 재원 확보

LG화학이 지난해 영업실적 개선을 이뤘지만 석유화학과 전지소재 중심으로 실적이 부진해 4분기 영업적자 폭을 확대했다. 올해는 23조원을 매출 목표로 잡고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석유화학 사업 구조를 전환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반도체 붐과 전기자동차 수요를 겨냥해 첨단소재 수익성을 높인다. LG화학은 지난달 29일 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 4130억원을 내며 전년 동기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11조1970억원으로 8.8% 감소했다. 전날 LG화학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5% 증가한 1조1809억원으로 잠정 집계했다. 매출은 45조9322억원으로 5.7%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이자비용과 자산손상 영향으로 9771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지난해 매출은 약 23조8000억원이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은 지난해 실적과 관련해 “급변하는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석유화학과 전지소재 등 주요 사업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지만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추진과 엄정한 시설투자(캐팩스) 집행, 보유 자산 유동화 등을 병행해 흑자 기조의 현금 흐름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배터리 중심의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올해 매출 목표는 △석유화학 16조6000억원 △첨단소재 4조5000억원 △생명과학 1조3800억원 등 총 23조원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석유화학은 정부 주도 석화 산업재편에 발맞춰 자체 설비 감축과 정유사와의 협업에 집중한다. 반도체 산업용 이소프로필알코올(IPA)과 전기차용 용액 스티렌 부타디엔 고무(SSBR)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와 신규 수소화식물성기름(HVO) 사업 경쟁력을 키운다. 첨단소재 부문은 인공지능(AI)용 반도체 소재와 전기자동차(e-모빌리티)용 소재의 신규 고객 확장에 집중한다. 전지 소재는 지난해 체결한 신규 고객을 향한 제품 출하가 올해 본격화하는 동시에 하반기 신규 수주 물량을 확대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양극재는 올해 공급 물량이 하반기부터 본격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보다 40%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생명과학 부문은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사업의 매출을 증대하는 동시에 추가 제품 개발에 나선다. 올해 캐펙스 규모는 미국 테네시주 양극재 공장 투자가 마무리되면서 지난해보다 40.7% 줄어든 1조7160억원으로 잡았다. 이에 관해 차 사장은 “향후 2~3년 동안 현금흐름 흑자와 재무건전성 제고를 우선 과제로 둬서 연간 전체 캐펙스를 2조원 이하 수준으로 맞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차 사장은 올해 사업 전망과 관련해 “석유화학, 첨단소재, 생명과학 등 각 사업부문별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며 고부가 산업구조의 전환 기반을 공고히 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 지분 79.4%를 향후 5년여 동안 70% 수준으로 낮추며 점진적으로 유동화해 재무 건전성 강화와 미래 성장 투자, 주주환원에 쓰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유동화로 확보한 재원 중 약 10%를 주주환원에 쓸 예정이다. 이에 관해 차 사장은 “LG엔솔 주식 유동화 재원 중 10%만 주주 환원에 써야 추가 신용등급 하락을 방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LG화학이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창출 능력이 일정 수준으로 회복하면 주주환원 몫을 늘릴 수 있을 걸로 본다"고 말했다. 석화석화 구조재편 현황 말할게. 말스대로 작년 연말에 국내 정유사 협업모델 내용으로 재편안 정부제출했어. 지금 구체적 실행일정 대해 정부, 협업 파트너와 논의중이야. 제출안 바탕으로 실무 프로세스 진행 예정이야 여수 대산 셧다운은 여수 대산은 다 포함됐고, 실행 시기와 대상은 세부 논의중이라서 타임라인 구체화 시점에 말할게..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경기도, 4년 동안 ‘화력발전소 3기’ 규모 태양광 설치...‘경기 RE100’이 마중물 역할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2일 민선8기(2022~2025년) 동안 총 1.7G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가 도내에 신규 설치됐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1.7GW는 통상 1기당 500MW 규모인 화력발전소 3기를 상회하는 설비 규모로 특히 지난 한 해만 약 600MW의 신규 태양광 발전 설비가 보급되었는데 이는 민선 8기 전체 설치량의 약 3분의 1이 넘는 수준이다. 도는 이같은 증가의 원인으로 '경기 RE100'을 통해 조성한 우호적인 정책 환경이 민간 투자를 이끌어 내는 결정적인 마중물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공공, 기업, 도민, 산업 등 4대 분야에서 공공이 RE100을 주도하면서 민간 투자도 활성화됐다는 판단이다. 이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먼저 '공공 RE100'은 주로 도민이 공공청사 등 부지에 직접 투자하고 수익을 나누는 상생 모델로 추진됐다. 지난 4년간 도는 46곳의 경기도 공유부지를 활용해 도민 3만 4000명이 참여하는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 전력 소비량의 90%(RE90)를 재생에너지로 생산하며 오는 4월 RE100을 달성한다. 이 모델은 정부 정책에도 반영됐다. '도민 RE100'은 햇빛을 통해 소득을 창출하고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집중 지원했다.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에너지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2022년부터 총 350개의 '경기 RE100 마을'을 조성했다.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은 세대당 월 15~20만 원의 '햇빛소득'을 얻거나 전기료를 아끼고 있으며 마을 공동발전소 운영 수익은 공동체 복지 재원으로 재투자되고 있다. '기업RE100'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태양광 설비 확대가 두드러져 도내 산단 내 태양광 인허가 총량 371MW 가운데 무려 80%가 지난 4년 동안 추진됐다. 민간 투자를 돕고 규제를 개선하여 태양광 투자가 가능한 산단을 기존대비 3배 늘렸으며 이로써 도내 산단 면적의 98%에서 태양광 발전사업이 가능해져 방치되던 공장 지붕을 활용해 기업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산업 RE100'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경기기후플랫폼'을 구축했으며 도민과 기업은 이 플랫폼을 통해 지붕, 나대지, 아파트 등에서 태양광 발전으로 에너지 소득 및 비용 절감 효과를 '디지털 트윈' 서비스로 무료 시뮬레이션해 볼 수 있다. 또한 태양광 사업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이격거리 규제 완화를 위해 시군과 긴밀히 협력했다. 그 결과 도내 31개 시군 중 29곳이 규제가 없거나 완화됐으며 이제 주민 참여형이나 공공주도 태양광 사업의 경우, 2개 시군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거리 제한 없이 태양광 발전사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경기 RE100은 기후위기 대응을 넘어 도민의 가계 소득을 높이고 기업의 생존을 돕는 실천적인 경제 전략"이라며 “수도권의 여건이 녹록지는 않지만 도민과 산업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전환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성남시, 김윤덕 국토부장관에 서한 발송...월곶~판교선 ‘판교원마을 1단지’ 소음·진동 대책 건의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지난달 30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에게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과 관련해 판교원마을 1단지 인접 구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진동으로 인한 주민 피해 예방 대책을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신상진 성남시장 명의의 서한에서 “본 사업은 광역교통 접근성 향상과 지역 간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중요한 국책사업으로 우리 시 역시 그 정책적 취지에 깊이 공감하며 적극 협력하고 있다"며 “다만 현재 계획된 노선 중 판교원마을 1단지 인접 구간과 관련해 공사 및 운영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진동으로 인한 주민 생활 피해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적었다. 시는 이어 “해당 지역은 대규모 공동주택이 밀집한 주거지역으로 철도 노선이 인접해 통과할 경우 주민의 주거환경과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간 주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법적 기준 충족 여부와는 별개로 실제 주민들이 체감하는 소음·진동에 대한 불안과 민원이 매우 큰 상황으로 향후 공사 및 운영 과정에서 이러한 문제가 충분히 해소되지 않을 경우 지역 사회 갈등 심화와 사업 추진 부담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판교원마을 주민 피해 예방을 위해 시가 건의한 내용은 △주거지역 특성을 고려한 강화된 소음·진동 저감기준 적용과 저소음·저진동 궤도 구조, 방진매트 설치 등 기술적 대책 검토 △야간 공사 최소화와 저소음 공법 적용 등을 포함한 철저한 공사 현장관리 계획 수립 △운영 단계에서의 상시 소음·진동 모니터링과 주민 소통체계 구축이다. 또한 시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 성남시,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민의 주거 환경을 충분히 보호하면서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월판선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과 상생하는 모범적인 국가 철도 사업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달부터 주택 화재 피해 발생 시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를 새롭게 도입하는 것을 포함해 시민안전보험 보장항목을 확대해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시민안전보험은 시민이 예기치 못한 사고나 재난을 당했을 경우 보장항목에 따라 최대 20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올해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위험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상해진단위로금 보장과 △화재피해 등 재난비용 지원 등 2개 보장항목을 새롭게 신설했다. 보험 가입 기간은 이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이며 상해진단위로금은 교통사고를 제외한 상해사고로 4주 이상 진단을 받을 경우 10만원을 지급한다. 화재피해 등 재난비용 지원은 화재·폭발·붕괴 등으로 지역 내 주택 피해가 발생했을 때 숙식비, 도배비, 가전제품·장판 교체 비용 등을 최대 100만원 한도로 지원하는 내용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번 보장 확대에 따라 시민안전보험 보장항목은 기존 12개에서 14개로 늘어났으며 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라면 외국인을 포함해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개인보험과 중복 적용도 가능하다. 성남시민은 사고 발생 장소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에서 발생한 사고라도 보험 기간 내 사고라면 적용받을 수 있으며,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까지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보험금 청구는 시민안전보험 통합상담센터를 통해 상담 후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사고와 재난은 누구에게나 갑작스럽게 찾아올 수 있다"며 “시민안전보험이 위기의 순간 시민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작은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성남시 세수 1위 비결, 판교·분당 지방소득세가 견인...판교 입주기업 총 매출액 226조원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일 판교·분당을 중심으로 한 효자업종에서 발생한 지방소득세 증가가 경기도내 세수 징수 1위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의 지난해 지방세 징수 실적은 2조7679억원으로 집계돼 도내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시의 시세 징수액은 1조 6580억원으로 이 중 지방소득세가 8710억원으로 52.5%를 차지해 도내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지방소득세를 항목별로 보면 특별징수분이 396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법인소득분 2974억원, 양도소득분 922억원, 종합소득분 847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특별징수분 지방소득세는 분당·판교의 입지 여건과 산업 구조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서울 강남과 인접한 특성을 바탕으로 고소득 근로자와 기업이 집중돼 있고 임금 상승과 금융업계 원천징수액 증가, 제2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확대에 따른 근로자 수 증가가 더해지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도 내 최대 규모를 유지했다. 법인소득분 지방소득세도 시 산업 경쟁력을 보여준다. 정기신고 기간 동안 상위 200개 법인이 납부한 세액은 2072억원으로 해당 기간 법인 납부 세액의 약 75% 수준을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온라인 정보 제공업이 24%로 가장 많았고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17%, 반도체 및 전자부품 제조업 9%, 금융·증권·보험업 8%, 경영컨설팅업 6% 순으로 나타났으며 정보처리, 무역, 자동차, 화학, 유무선 통신업 등도 고른 비중을 차지했다. 판교테크노밸리 등 첨단산업 단지가 집적된 시는 타 시·군과 차별화된 도시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지난해 9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제1·2판교테크노밸리 내 입주기업은 정보기술(IT) 61.5%, 문화기술(CT) 11.4%, 바이오기술(BT) 11.2%, 기타 분야 15.9%로 구성돼 있으며 이곳에 근무하는 인원은 8만3400여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연구 인력은 2만5400여명으로 전체의 30.5%를 차지하며 판교 입주기업의 총 매출액은 226조원으로 전년 대비 약 24조원이 증가했다. 이러한 기업들의 높은 실적은 시의 만족스러운 기업 환경이 뒷받침된 결과로 풀이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28개 기초지자체 소재 6,8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환경 체감도 조사에서 시는 전국 창업 선호 지자체 우수그룹 톱 10위에 선정됐다. 신산업 기업 집적에 따른 교류 효과와 서울과의 접근성, 우수한 기업 입지와 행정 만족도가 주요 강점으로 꼽혔다. 네이버㈜, ㈜넥슨코리아 등 주요 IT·게임 기업의 집결지인 성남시는 제2판교테크노밸리 확장, 고소득자 증가, 서울 강남·송파 인접 효과에 따른 부동산 가치 형성, 경제활동인구 확대 등을 통해 안정적인 세수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지방소득세는 성남시의 경제 수준과 지역 경쟁력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높은 징수 실적은 스마트시티 도시 인프라 확충과 복지 정책 추진을 뒷받침하는 재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시는 첨단산업 메카로서의 지속 성장을 위해 기업 유치와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시스템반도체 인재 양성, 기업 지원 행정 절차 간소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해 준 기업들에 감사드린다"며 “살기 좋은 희망도시 성남을 위한 안정적인 재원 확보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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