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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영천시-칠곡군-달서구-영진전문대-경북문화관광공사-대구가톨릭대병원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가 각종 개발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토지 경계 오류와 준공 지연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적확정측량 사전검토제'를 도입해 운영한다. 영천시는 15일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시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지적확정측량 성과검사 이전 단계에서 사업지구를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사전검토를 실시하는 '지적확정측량 사전검토제'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적확정측량은 도시개발사업과 주택건설사업을 비롯해 토지면적 1만㎡ 이상 규모의 공장, 야영장, 관광농원 등 각종 개발사업이 완료된 뒤 토지의 경계와 지번, 지목, 면적 등을 최종 확정해 새로운 지적공부를 작성하기 위한 절차다. 그동안 일부 개발사업 현장에서는 사업계획과 실제 시공 내용이 일치하지 않거나 토지 경계 설정 과정에서 오류가 발견돼 재시공과 사업계획 변경이 이뤄지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사업 준공이 지연되고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등 사업시행자와 행정기관 모두 적지 않은 부담을 겪어왔다. 이에 영천시는 지적확정측량 성과검사 이전 단계에서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문제점을 미리 점검하는 사전검토 절차를 마련했다. 시는 사업지구를 대상으로 경계 설정의 적정성과 인허가 내용 및 실제 시공 현황의 일치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시설 경계와 토지 이용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법적·행정적 분쟁 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업 초기 단계부터 측량 관계자와 사업시행자, 설계업체 등이 참여하는 협업체계를 구축해 문제점을 조기에 발견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사업 완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 요소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영천시는 이번 제도 시행을 통해 개발사업의 신속한 준공을 지원하는 한편 사업시행자의 불필요한 비용 부담을 줄이고 토지 경계 분쟁 예방에도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정확한 지적정보 구축을 통해 시민 재산권 보호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개발사업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지적확정측량 사전검토제는 개발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를 사전에 예방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정확하고 신뢰받는 지적행정을 바탕으로 시민 재산권 보호와 지역개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석적읍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IC) 설치를 본격화하며 지역 교통망 확충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칠곡군은 15일 군청 2층 소통마루 회의실에서 한국도로공사와 '석적 하이패스IC 설치·운영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와 한국도로공사 김경중 기획본부장 직무대리(기획처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개통을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협약은 사업의 설계와 시공, 사업비 분담, 시설물 운영 및 유지관리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역할과 협력 체계를 명확히 함으로써 하이패스IC 설치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석적 하이패스IC 설치사업은 칠곡군 석적읍 포남리 일원에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IC) 1개소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48억 원으로 한국도로공사가 65억 원, 칠곡군이 83억 원을 각각 부담하며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현재 석적읍은 칠곡군 최대 생활권이자 국가산업단지와 대규모 주거단지가 밀집한 지역이지만,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인근 나들목까지 우회해야 하는 구조여서 주민과 기업 모두 교통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차량 집중과 물류 이동 증가에도 직접 진출입이 가능한 IC가 없어 이동시간과 물류비용 증가 요인으로 지적돼 왔으며, 하이패스IC 설치는 지역 주민들이 수년간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대표적인 생활SOC 사업 가운데 하나로 꼽혀왔다. 석적 하이패스IC가 개통되면 고속도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주민들의 이동시간이 단축되고 교통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물류 이동 효율성이 향상되고 기업 경쟁력 강화와 투자 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배후 주거지역과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이 확충되면서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기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칠곡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교통시설 확충을 넘어 산업과 물류, 생활권을 연결하는 핵심 기반시설을 확보함으로써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한국도로공사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목표 시기인 2029년 개통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협약은 석적읍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본격적으로 해결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한국도로공사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계획된 일정에 맞춰 안전하고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2029년 성공적으로 개통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석적 하이패스IC가 개통되면 주민들의 교통 편의 향상은 물론 산업·물류 경쟁력 강화와 기업 투자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달서구가 지역 청년들의 실무 역량 강화와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 행정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했다. 달서구는 14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2026년 제2기 청년 행정체험단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청년 38명과 함께 한 달간의 행정체험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청년 행정체험사업은 지역 청년들이 공공행정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실무 능력을 키우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달서구의 대표 청년 일경험 사업이다. 지난 2017년부터 운영돼 왔으며 공공부문 직무 체험과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결합해 청년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참여 대상을 기존 대학생 중심에서 미취업 청년까지 확대해 보다 많은 청년에게 행정 실무 경험과 취업 준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제2기 행정체험단 모집에는 총 577명이 지원해 15.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달서구는 공개 전산 추첨을 통해 최종 38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청년들은 이날부터 오는 8월 12일까지 약 한 달 동안 구청 19개 부서에서 추진하는 26개 사업 현장에 배치돼 행정업무 지원과 민원 안내, 현장 운영 보조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명찰 수여와 참여자 소개를 시작으로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안내와 근무 시 유의사항, 직장 내 기본예절 등 사전 교육이 진행됐다. 달서구는 체험 기간 동안 단순한 행정업무 경험을 넘어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과 디지털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취업 특강을 비롯해 구정 역점사업 현장 견학, 구정 홍보영상 제작 체험 등을 운영해 참여자들의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최신 디지털 기술 활용 능력을 키울 계획이다. 또 행정체험 과정에서 청년들이 느낀 개선 의견과 정책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 발굴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달서구는 이번 사업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직무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행정에 대한 이해를 높여 향후 진로 설계와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이번 행정체험이 청년들에게 자신의 가능성과 적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꿈과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청년친화도시 달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정착과 학습 의욕 향상을 위해 마련한 '영진 글로벌 나눔 플리마켓'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영진전문대학교 한국어교육센터는 14일 교내 정보관 강의실에서 어학연수과정 외국인 유학생 2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진 글로벌 나눔 플리마켓'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한국 생활 적응을 지원하는 한편, 성실한 학습 태도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플리마켓에는 대학 교직원과 한국어 강사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의류와 화장품, 소형가전, 생활용품 등 유학생들의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 1천여 점이 준비됐다. 한국어교육센터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 다양한 물품을 모았으며, 교직원과 강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플리마켓은 단순한 물품 나눔 행사를 넘어 한국어 교육과 연계한 독창적인 운영 방식으로 주목받았다. 센터는 어학연수생들이 수업에 성실히 출석할 때마다 '나눔 쿠폰'을 지급했고, 학생들은 그동안 모아온 쿠폰을 활용해 행사장에서 필요한 물품을 선택했다. 물품은 쿠폰 가치에 따라 1장부터 4장까지 구간별로 전시됐으며, 학생들은 자신이 보유한 쿠폰 수에 맞춰 자유롭게 물건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방식은 학생들의 출석률 향상과 학습 동기 부여는 물론, 유학생들이 한국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마련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타지키스탄 출신 사이도바 자스민 학생은 “한국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을 마련할 수 있어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며 “매일 성실하게 수업에 출석하며 모은 쿠폰으로 직접 필요한 물건을 고르니 더 큰 보람을 느꼈고 한국의 따뜻한 정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차용두 한국어교육센터장은 “교직원과 한국어 강사들의 정성이 담긴 기부 물품이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 생활 적응에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고 대학과 대한민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진전문대학교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교육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글로벌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 법무부가 처음 시행한 '육성형 전문기술학과' 시범사업에 대구지역 전문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교육부의 '2025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에도 이름을 올려 9년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영진전문대학교에는 중국과 일본, 필리핀, 베트남, 네팔,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37개국 출신 97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진 글로벌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유학생들이 학업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 양성과 국제화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인공지능(AI)과 소셜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관광객들의 실제 선호도를 반영한 '경북 디저트 지도'를 제작·공개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는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디저트 관광 트렌드에 맞춰 소셜 빅데이터와 생성형 AI 알고리즘(Gemini)을 활용해 경북 지역의 대표 디저트 명소를 선정한 '경북 디저트 지도'를 15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디저트 지도는 단순히 맛집을 소개하는 수준을 넘어 관광객들의 실제 방문 후기와 온라인 반응, 선호 키워드 등을 분석해 경북만의 특색 있는 디저트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채널을 분석한 결과 '디저트 맛집' 관련 언급량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행 과정에서 맛뿐 아니라 시각적 즐거움과 감성적인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분석된다. 공사는 관광객들의 취향과 여행 목적에 따라 경북 디저트 명소를 △전통 △트렌디 △이색 등 3개 테마로 구분해 소개했다. 먼저 전통 디저트 부문에는 오랜 세월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아 온 명물 베이커리들이 이름을 올렸다. 전국 3대 빵집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안동의 크림치즈빵 명소를 비롯해 70년 역사를 자랑하는 포항의 대표 베이커리, 카스테라 인절미로 유명한 영주의 전통 제과점 등이 대표 사례다. 이들 매장은 수십 년 동안 지역을 대표하는 맛집으로 자리매김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관광 콘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젊은 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트렌디 디저트 명소도 눈길을 끈다. 한옥의 정취 속에서 수플레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경주의 감성 카페와 바스크 치즈케이크로 인기를 끌고 있는 김천의 디저트 전문점, 넓은 정원과 자연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상주의 힐링 카페 등이 대표적이다. 실제 데이터 분석에서도 '포토존' 관련 언급량은 500%, '감성카페'는 3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맛뿐 아니라 공간 경험을 중시하는 관광객들의 소비 성향이 뚜렷하게 확인됐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이색 디저트도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울진의 대게빵은 실제 대게살을 활용해 지역 특색을 살렸으며, 문경의 오미자빵은 지역 대표 특산물인 오미자를 활용한 독창적인 메뉴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참외 주산지인 성주에서는 참외를 모티브로 한 디저트와 감성적인 인테리어를 결합한 카페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공사는 디저트 명소 소개와 함께 관광객 편의를 위한 테마별 추천 여행코스도 제안했다. 주요 코스로는 경주 황리단길 일대를 걸으며 즐기는 '황리단길 뚜벅이 디저트 코스', 안동·영주를 중심으로 지역 명물과 백년가게를 둘러보는 '경북 북부권 명물 투어', 동해안 해안도로를 따라 카페와 디저트를 즐기는 '동해안 디저트 드라이브 코스' 등이 포함됐다. 공사는 이번 디저트 지도가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여행 동기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소상공인과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AI와 소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실제 관광객들의 생생한 반응과 최신 관광 트렌드를 객관적으로 반영했다"며 “디저트는 이제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지역의 문화와 스토리를 경험하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객들이 테마별 추천 코스를 따라 경북 곳곳에 숨어 있는 달콤하고 특별한 디저트 명소를 경험하며 색다른 여행의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북 디저트 지도'에 대한 상세 정보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홈페이지 알림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신규 지정되며 대구·경북 지역 응급의료체계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게 됐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의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평가를 통과해 신규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 응급환자를 대상으로 응급실 단계에서부터 수술과 중환자실 치료까지 신속하게 연계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응급의료기관이다. 응급의료체계의 최종 치료기관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내 응급의료 대응을 총괄하는 핵심 축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지정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단순 응급처치를 넘어 중증 응급환자를 최종 치료 단계까지 책임질 수 있는 고난도 진료 역량과 안정적인 배후 진료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1980년 응급실 개소 이후 지역응급의료센터와 중증응급질환 특성화센터를 운영하며 지역 응급의료체계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응급실 내원 환자 가운데 중증응급환자 비율과 중환자실 입원율이 크게 증가하고, 응급실에서 입원 치료로 이어지는 연계율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중증환자 치료 중심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왔다. 병원은 장기간 이어진 의정갈등 여파로 전국 의료기관들이 인력난과 진료 공백을 겪는 상황에서도 응급의료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선제적인 인력 확보와 의료진의 헌신을 바탕으로 응급실 운영을 중단 없이 이어가며 지역 의료안전망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다. 또 소화기 출혈성 질환과 중증 간·담도·췌장 질환, 급성 호흡부전 환자 등 고난도 응급환자를 적극 수용해 중환자실 집중치료를 시행했으며, 대구·경북권역 내 급성 대동맥질환 환자의 전원 수용과 응급수술, 타 지역에서 의뢰된 고위험 신생아 치료 등 필수의료 분야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최근 응급실 내원 환자 중 중증환자 비율이 크게 높아지면서 지역 내 대표적인 중증 응급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이번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에 따라 응급의료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병원은 응급진료 공간 확대를 비롯해 전문 인력과 의료장비를 추가 확보하고, 인근 의료기관 및 소방당국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응급환자 이송과 전원 시스템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재난의료지원체계 구축에도 역량을 집중해 지역 응급의료체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윤영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장은 “이번 권역응급의료센터 신규 지정은 어려운 의료환경 속에서도 지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해 온 의료진들의 노력과 열정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축적된 의료 역량과 탄탄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구·경북 지역 응급환자들의 치료 지연을 최소화하고 골든타임을 지켜내는 신뢰받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청년대출부터 거시건전성 부담금까지…부동산 금융정책 4대 쟁점 ‘격론’

금융위원회가 주관한 부동산 정책 국민 대토론회에서 핵심 쟁점 4가지를 두고 찬반 의견이 갈렸다. 쟁점은 청년 등 실수요자 지원·전세대출 관리방향·이주비 대출·거시건전성 관리부담금 도입이었다. 15일 금융위원회는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전날 국토교통부가 마련한 토론회에 이어 두 번째 부동산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김영도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토론에 앞서 쟁점들을 소개했다. 정책금융과 청년 등 실수요자에 대해선 대출규제를 완화해야한다는 시각과 전반적인 주택시장에 대한 자극 우려 등을 감안해 현행 규제 유지해야한다는 시각이 대립하는 상황이다. 정책금융 측면에서는 정책 모기지 지원 강화의 목소리가 크다. 2024년 1월 신생아 특례대출 시행 이후 맞벌이 소득요건은 연간 2억원까지 확대됐다. 그 결과 주택도시기금 수요자 대출액 중 신생아 특례 대출 비중이 2024년 17.5%에서 2025년 33.6%로 급증했다. 김 위원은 전세대출을 자기자본 없이도 주거 서비스 소비를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주거 서비스 접근성 제고 수단으로 보면서도 과도한 레버리지를 사용한다는 부작용이 있다고 봤다. 이주비 대출은 기존주택 철거하고 정비사업 진행과정에서 주거수요 충족위한 금융수단이다. 이주비 대출을 둘러싸고 대출규제를 완화해 정비사업 조합원의 원활한 이주를 지원해야한다는 시각과 투기수요를 방지하고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현행 규제를 유지해야한다는 시각이 대립한다. 김 위원은 주택금융 관련 현행 규제를 보완하는 측면에서 '거시건전성 관리 부담금'을 제안했다. 대출시장에서 주택담보대출 수요는 사실상 무한하다. 이 상황에서 주담대를 줄이면 대출의 가격인 금리가 오른다. 주담대 수요를 줄이려면 비용을 높여야 하는데 이를 거시건전성 관리 부담금을 통해 해결하자는 제안이다. 고가주택을 담보로 하는 대출 또는 과다 대출에 부담금을 별도로 부과해 주담대 수요와 고가주택 수요를 낮추자는 것이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청년대출규제 완화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박선영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부채가 자산보다 높은 고위험 가구 가운데 20·30대 청년 가구 비중이 2020년 22%에서 2025년 34%로 급증했다"며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청년층 대출한도를 늘리는 것에는 신중해야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청년을 위해 대출한도를 늘린다고 해도 매도자와 개발업자 이익으로 대부분 귀속된다는 점도 짚었다. 청년 대출의 실수요를 구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서영수 SK증권 상무는 “소득 양극화로 부모나 조부모의 지원을 받는 청년과 그렇지 않은 청년을 구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원장 삼프로 TV 부사장도 “부모로부터 상속·증여받거나 좋은 직장에서 성과급을 받은 일부 직장인과 같이 구매력이 센 계층이 등장해 지금 집값을 올리고 있는 분당·과천·동탄 등에 진입하고 있다"며 “대출확대시 이런 계층을 그렇지 않은 청년과 구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세대출에 관해선 비투기 지역이나 서민에 대한 대출은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서 상무는 비투기 지역은 공급이 충분해 대출수요가 늘어도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취약계층의 대출을 늘려야 한다고 봤다. 그는 “투기지역에 전세자금 대출 확대는 안된다"면서 “비아파트 주거용 부동산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므로 금융측면에서 부동산 공급을 지원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미루 한국개발연구원(KDI) 박사 역시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경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기 어려운 것이 특징"이라며 “대출규제는 대출없이는 집을 못사는 사람들의 수요를 막고 있어 왜곡을 발생시키므로 규제는 단기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 역시 무주택 서민에 대한 전세대출 확대는 필요하다고 봤다. 김 부사장은 “전세자금대출을 받는 수요는 토허제 등으로 인해 투기적 수요가 아니"라며 “직장이 대부분 서울에 있으므로 열심히 사는 서민은 멀리 이사가기보다 조금 더 나은 전셋집을 마련하려고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주비 대출을 둘러싸곤 여러 의견이 갈렸다. 이대열 한국주택협회정책본부장은 공급여력 확대를 위해 대출 지원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 본부장은 “추가 이주비는 건설사가 금융기관에 신용 보강을 하고 금융기관이 조합에 대해 대출시행한 후 조합원에 대여하는 구조이므로 기본 이주비보다 금리가 높다"며 “조합원 금융부담 가중되고 이것이 일반 분양가에 반영돼 분양가가 인상되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고 짚었다. 반대하는 의견도 나왔다. 배문성 라이프자산운용 애널리스트는 “건설사 수익을 위해 조합원이 추가 분담금을 더 부담하고 이것 때문에 이주비를 더 지원해야한다면 임시거처 마련을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벗어난다"고 지적했다.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장은 “이미 6억원의 이주비 대출을 해주고 있다"면서 “이주비 대출 대상은 재개발·재건축이 이뤄지는 특정 지역의 조합원 대상"이라며 혜택을 받는 대상이 좁다는 점을 지적했다. 거시건전성 관리 부담금에 대해선 대체로 찬성하는 견해가 많았다. 서 상무는 이에 찬성한다면서 부담금이 대출비용을 높여 주택수요 안정에 기여한다고 봤다. 다만 개인에게 직접 부과하기는 어렵고, 건전성 책임은 금융기관에 있다는 점에서 은행이 부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봤다. 배 애널리스트는 거시건전성 관리 부담금에 찬성하면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부모대출이나 직장대출 같은 그림자금융이 문제가 될 수 있다"며 “DSR 산정시 주담대 위주로 할 것이 아니라 전체 신용대출을 포괄해 적용하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김 박사는 “부담금을 은행 전체로 부과하더라도 특정 계층에 전가될 수 있어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장기적으로는 다른 지역에서도 살고 싶도록 근본적으로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의료서비스나 양질의 직장 등을 수도권 외에 마련하는 것이 병행돼야 한다고 봤다. 플로우에서는 주택 공급 측면과 수요 측면에 대한 의견들이 나왔다. 공급측면에 대해서는 주택공급을 하고자 한다면 주거용 PF대출에 대해 규제 완화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현장에선 지식산업센터를 짓든, 공동주택을 짓든 규제 때문에 자금조달이 어렵다는 것이다. 주담대 규제를 완화해달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입주를 앞두고 있는 아파트의 경우, 주담대가 막혀 입주가 늦어지면 HUG와 보증사가 대위변제를 하게 되고 계약자들은 신용불량자 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부동산과 금융은 국민의 삶에 맞닿아있는 문제"라며 “가계부채와 주택시장 안정을 걱정하는 시각과 청년과 무주택자 주거 사다리가 좁아졌다는 시각도 있음을 알고 있으며, 서로 다른 생각이 왜 나왔는지 확인하고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주 기자 syj@ekn.kr

“알바도 사장도 못 웃어요”…최저임금제의 역설

서울의 한 대학가에서 휴대폰 액세서리 전문점을 운영하는 A씨의 하루는 길고 고단하다. 매장 불이 켜져 있는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 주당 운영 시간만 총 91시간. 일주일 내내 쉬는 날도 없다. 이 긴 시간 중 아르바이트생 2명이 채워주는 시간은 각각 12시간과 14시간, 합쳐서 겨우 26시간뿐이다. 나머지 65시간은 온전히 A씨 혼자의 몫이다. A씨에게 주 52시간 근로 기준은 다른 세상의 이야기일 뿐, A씨는 꼬박 매장을 지키며 초인적인 노동 강도를 버텨내고 있다. 15일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380원 더 오른다는 소식을 접한 A씨는 “어차피 기대도 안 했다"며 한숨부터 내쉬었다. ◇ 쪼개져서 우는 알바, 쪼개야 사는 사장 A씨는 왜 알바생을 더 쓰거나 알바생의 근무 시간을 늘리지 않을까. 답은 단순명료하면서 서글프다. 결국 '돈' 때문이다.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기미는 보이지 않는데, 사람을 더 쓰자니 인건비 부담이 어깨를 짓누른다. 그렇다고 기존 알바생의 근무 시간을 늘려줄 수도 없다. 현행법상 일주일에 15시간 이상 일하는 근로자에게는 돈을 더 줘야 하는 '주휴수당' 의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결국 A씨가 선택한 고육지책은 알바생들의 근무 시간을 주 15시간 미만으로 칼같이 맞추는 이른바 '알바 쪼개기'다. 사실 A씨가 처음부터 사장이었던 건 아니다. 불과 3년 전만 해도 그는 이 매장의 '알바생'이었다. 결혼 후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되었던 그는 이혼이라는 풍파를 겪은 뒤 생계를 위해 생활 전선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알바 전선에는 주휴수당을 주지 않으려 근무 시간을 쪼개서 구하는 일자리들만 넘쳐났고, 한 곳에서 온전한 생계비를 벌기란 불가능에 가까웠다. 우여곡절 끝에 매장을 운영하는 사장이 된 지금, 상황은 기묘하게 뒤틀렸다. 과거 주휴수당을 안 주려는 사장들의 야박함에 눈물짓던 그가, 이제는 그들과 똑같이 알바생의 시간을 주 14시간 이하로 쪼개고 있는 것이다. A씨는 “한곳에서 안정적인 수입을 올리고 싶은 알바들 마음은 십분 이해한다"면서도 “그런데 막상 사장이 돼보니 그랬다간 내 생계가 어려워진다. 사실 지금도 내 시급은 알바보다도 못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 올해도 물 건너 간 주휴수당 폐지 A씨의 이야기는 최저임금과 주휴수당, 주 52시간 근로제가 작은 가게 위에서 어떻게 충돌하는지를 보여준다. 제도적 보호가 필요한 근로자와 실제 고용 부담을 떠안는 자영업자가 구조적으로 부딪히면서, 양쪽 모두에게 비극적인 결과를 낳는 상황이 현실이 되고 있다. 전날인 14일 최저임금위원회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4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간당 1만700원으로 최종 결정했다. 올해 최저임금인 시간당 1만320원에서 3.7%인 380원 인상된 수치다. 그동안 노동계는 올해보다 16.3% 올린 1만2000원, 경영계는 동결인 1만320원을 요구해 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마지막 최종안으로 근로자측이 제시한 1만730원과 사용자측이 제시한 1만700원을 놓고 27명의 위원들이 표결을 거쳐 15표를 얻은 사용자안을 최종 의결했다. 이번에 결정된 내년도 최저임금의 영향을 받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66만명,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 297만8000명으로 추정된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380원 오른 1만700원으로 결정되면서 소상공인들의 시름도 깊어진 상황이다. 해마다 오르는 최저임금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는 분위기지만, 올해도 주휴수당 폐지 논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데 불만이 크다. A씨는 “우리 매장의 경우 휴대폰 액정 보호필름을 붙이는 작업이 필요한 만큼 책임감 있게 매장에서 오래 일해줄 사람이 필요한데, 제도가 이를 막고 있다"며 “차라리 시급을 올리더라도 주휴수당은 폐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이날 최저임금 결정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소상공인의 지불능력을 외면한 최저임금 추가 인상 결정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소공연 관계자는 “정부는 이번 최저임금 인상으로 소상공인에게 또다시 새로운 부담이 지워진 점을 인식하고 최저임금 결정 구조의 근본적인 개편에 즉각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저임금 추가 인상에 따른 일자리 안정자금 부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확대 등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다각적인 지원 대책을 즉각적이고 실효성 있게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OA, 고주파 홈케어 ‘풀써마프로’ 선보여… 복합 기능·위생 관리 강화

글로벌 웰니스 그룹 더퓨처의 항노화 뷰티 브랜드 EOA가 홈케어 디바이스 '풀써마'의 성능과 편의성을 개선한 신제품 '풀써마프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문 피부관리 수준의 홈케어를 원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고기능 홈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EOA는 기존 제품의 핵심 기술을 유지하면서 에너지 전달력과 사용 편의성, 위생 관리 기능을 강화한 제품으로 프리미엄 홈케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O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2026년 1~6월)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00% 증가했다. 국내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데 이어 해외 주요 시장에서도 판매를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풀써마프로'는 피부 전문 기관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6.78MHz 고주파(RF)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피부 진피층의 온도를 약 40~45℃까지 높여 콜라겐 섬유의 수축과 재생을 돕고, 피부 상태에 따라 3단계 출력 조절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제품 헤드에는 중앙 전극 1개와 주변 전극 6개를 결합한 헥사코어(6+1) 구조를 적용했다. 총 7개의 전극이 얼굴 굴곡에 밀착해 고주파 에너지를 균일하게 전달하도록 설계됐으며, 탄력 관리 효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고주파(RF)와 중주파(EMS), 일렉트로포레이션(EP), LED 기능을 하나의 기기에 통합한 4-in-1 시스템을 구현했다. RF 모드, RF+EMS 듀얼 모드, EP+LED 흡수 모드, 모든 기능이 순차적으로 작동하는 풀케어 모드 등 4가지 관리 루틴을 제공해 탄력과 윤곽, 피부결, 광채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위생성과 안전성도 강화했다. 피부 접촉 자동 감지 안전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기기를 거치하면 UV-C LED가 작동하는 전용 살균 거치대를 기본 제공한다. 아울러 국내 KC 인증과 FCC, CE 등 글로벌 안전 기준을 충족했으며, 청담동 프리미엄 피부 관리숍에도 입점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더퓨처 도경백 대표는 “풀써마프로는 에너지 전달 효율과 사용자 편의성, 위생 관리 기능을 개선한 제품"이라며 “국내 청담 프리미엄 숍 입점과 글로벌 규격 인증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항노화 뷰티 솔루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홈플러스 청산 막아야” 절박한 직원·점주들 거리로 나섰다 [현장]

“우리가 한가하게 파업 같은 거 하겠다고 여기 모인 게 아닙니다. 살려달라는 겁니다."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만난 홈플러스 직원이 한 얘기다. 집회 참석을 위해 MBK파트너스 본사로 향하고 있다는 이 직원은 “(정부나 MBK 등) 누구라도 책임감 있는 태도를 보였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했다.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일대에는 극심한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오후 2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 조합원들이 MBK 본사 앞에서 '홈플러스 살리기 국민대회'를 연 뒤 청와대까지 행진했다. 이와 별도로 3시에는 동화면세점 앞에서 민주노총이 총파업대회를 열었다. 버스 승객 일부는 30분 넘게 차가 정차해 불편을 겪기도 했다. 각종 유니폼을 입은 이들이 현장에 가득했다. 미국 사업장 임금이 3만원에 육박한다며 우리도 돈을 더 달라는 소리가 확성기를 통해 들려왔다. '원청 교섭 쟁취', '돌봄 국가책임' 등 각자 주장을 담은 팻말을 든 사람도 많이 보였다. 홈플러스 직원들의 표정은 사뭇 달랐다. 회사가 청산이냐 회생이냐 기로에 서 있는 엄중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조합원들은 '김병주 처벌', 'MBK 먹튀자본 회수' 등 구호를 외치며 대주주를 향해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파산 말고 회생에 지원하라'며 정부 지원을 촉구하는 현수막도 보였다. 한 집회 참가자는 “투기자본(MBK)은 이권만 챙기고 있고 정부는 손을 놓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쪽에서는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는 절규가 들려왔다. 같은 시각 청와대 사랑채 인근에서는 홈플러스 입점 점주들이 '생존권 촉구 집회'를 열었다. 이곳에서 만난 한 점주는 “(이번 집회가) 마지막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김병국 홈플러스 입점점주협의회장은 “열흘 전 회생절차 폐지 결정이 나왔고 점주들은 벼랑 끝에 섰다. MBK는 사태를 수습하기는커녕 기습적으로 휴점을 발표했다"며 “(휴점 결정 과정에서) 입점 점주들과 상의 한 번 없었고 대책을 어떻게 마련할지에 대한 설명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매장 문을 닫는 게 단순히 하루 장사 못 하는 게 아니다. 식자재는 폐기해야 하고 직원들 불안감은 높아지고 겨우 받은 예약도 취소해야 한다"며 “그 피해는 모두 우리 몫이다. 수천명의 점주와 노동자의 삶이 걸린 문제를 무책임하게 처리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거래처에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사정하고 직원들에게도 어떻게든 월급을 마련하겠다고 설득하고 있다"며 “가족들에게는 괜찮다고 말하지만 밤에는 잠을 못 이룬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입점 점주들은 “더 이상 시간을 끌지 말라"며 MBK에 자금 지원 등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홈플러스가) 무너진 뒤에 지원금을 내놓지 말고 그 전에 살려달라"고 당부했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3일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회생계획안 실행에 필요한 최소한의 자금인 2000억원의 조달 방안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항고 기한인 20일까지 운영자금 확보 방안을 제출하면 회생절차 연장이 재고될 수 있는 상황이다. 홈플러스는 운영자금 고갈에 따른 매장 유지 비용 부족으로 대형마트 영업을 지난 13일부터 임시 중단했다. 20일 법원의 최종 결정을 지켜보고 영업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3월 회생절차가 개시된 이후 대형마트 점포 수를 126개에서 67개로 줄이고 슈퍼마켓 부문인 익스프레스를 매각하는 등 구조조정을 진행해왔다. 그럼에도 회생계획에 필요한 운영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파산 위기에 처해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벼랑 끝 홈플러스, 기사회생하나...메리츠·MBK ‘극적 합의’

홈플러스가 벼랑 끝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홈플러스의 최대 채권자 메리츠금융지주와 대주주 MBK파트너스간 합의로 긴급운영자금(DIP) 대출이 제공될 수 있다는 이유다. 15일 금융권·정치권에 따르면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에서 진행된 '홈플러스 노동자·상인 총궐기대회'에서 메리츠가 오는 16일 이사회를 통해 2000억원을 홈플러스에 대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간 메리츠가 조건으로 걸었던 김병주 MBK 회장의 '연대보증'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민 의원은 “2000억원이 들어온다고 해서 반드시 살아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자금 지원이 결정되면 홈플러스가 살아날 수 있는 최소한의 마중물이 마련되는 것"이라고 발언했다. 메리츠는 앞서 1000억원을 에스크로 계좌에 예치했으나, 홈플러스 입장에서는 1000억원이 모자랐다. 서울회생법원은 홈플러스가 운영자금을 확보하지 못한 점과 회생계획안의 실행 가능성을 들어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그러나 20일까지 2000억원 조달 로드맵을 제출하면 회생 절차 중단 결정을 철회한 뒤 회생계획안을 다시금 들여다 볼 여지가 생긴다. 을지로위원회가 MBK·메리츠측 고위관계자를 만나고 국회 청문회 개최를 결정한 까닭이다. MBK가 보증 범위를 전액(2000억원)으로 넓히기로 한 것도 정치권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김 회장은 MBK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홈플러스와 관련해 질타를 받았다. 당시 여야 의원들은 '대주주로서의 책임을 보이라'고 촉구한 바 있다. 이번 사태가 해결되지 않으면 올해 국정감사의 주인공으로도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해당 대출의 실행 여부는 메리츠금융의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메리츠는 아직 MBK 측으로부터 보증 방식에 대해서는 듣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권에서는 1000억원 예치를 둘러싼 내부 갈등도 컸던 점을 들어 이사회 승인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법원, 한전KPS 사장 공모 중지 가처분 인용…김홍연 사장 체제 유지

법원이 허상국 전 한전KPS 부사장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사장 공모 절차 진행 중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한전KPS의 차기 사장 선임 절차는 당분간 중단되고 김홍연 사장 체제가 이어질 전망이다. 15일 한전KPS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은 최근 허 전 부사장이 제기한 사장 공모 절차 진행 중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허 전 부사장은 자신이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차기 사장으로 내정된 상황에서 회사가 새로운 사장 공모 절차를 진행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해왔다. 허 전 부사장은 윤석열 정부 당시인 2024년 9월 실시된 한전KPS 사장 공개모집에 지원해 임원추천위원회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어 같은 해 12월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차기 사장으로 내정됐다. 하지만 계엄 사태가 터지면서 대통령 임명 절차가 마무리되지 못하면서 최종 취임하지 못했다. 이후 한전KPS는 지난 5월 새로운 사장 공모 절차를 시작했고, 허 전 부사장은 기존 선임 절차가 유효한 만큼 재공모는 위법하다며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번 법원 결정으로 사장 공모 절차는 중단됐으며, 이로 인해 2021년 6월 임명된 김홍연 사장은 2024년 6월 임기가 만료됐으나 2년 넘게 임기를 연장하게 됐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육성법이 규제법 돼선 안 돼”...기후테크 특별법 향한 업계 ‘쓴소리’

기후위기 대응과 신산업 동력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기후테크 육성 특별법' 제정이 본격화된 상황에서 산업 현장으로부터 “정부 주도의 획일적 지원과 평가는 오히려 산업을 망치는 독배가 될 것"이라는 강력한 경고가 나왔다. 1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이 이끄는 보수 기후 환경 네트워크와 관련 협단체들이 공동 주최한 '기후테크 육성 특별법 제정 방향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전문가들과 업계 관계자들은 현행 발의안들의 규제적 한계를 지적하며 '시장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을 촉구했다. 현재 국회에 발의된 특별법 제정안(더불어민주당 김주영·박정 의원안)은 기후테크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5년 단위의 기본계획 수립과 전담기관 지정, 국가 차원의 '기후 가치 평가' 도입, 그리고 사업화 자금 지원 및 규제 샌드박스 적용 등이 골자다. 하지만 이날 간담회에서는 법안에 포함된 정부 주도의 기후 가치 평가와 기업 감사 권한 등이 육성이라는 명목 하에 새로운 '규제 장벽'을 세울 수 있다는 우려가 쏟아졌다. 가장 날카로운 지적은 투자 업계에서 나왔다. 김경환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상무는 “기후테크 스타트업이라고 해서 특별히 다르게 대우받거나 지원받을 이유는 전혀 없다"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환경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보다 '성장성이 있어 돈이 되는지'가 1순위"라고 꼬집었다. 김 상무는 특히 법안에 담긴 '기후 가치 평가'에 대해 “투자를 받기 위해 국가의 평가를 거쳐야 한다면 이는 기업에 대한 역차별"이라며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야 할 기업들이 국내 평가 체계에 갇히면 해외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스펙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부 지원을 매개로 인위적인 등급을 매기기 시작하면 기후테크가 자생력을 잃고 정부 보조금에 의존하는 '공공 사업'으로 변질될 것이라는 우려다. 구태언 법무법인(유) 린 변호사 역시 “진흥법이라는 이름으로 규제가 선행되면 산업 발전을 가로막는다"며 “평가와 인증 제도가 법제화되는 순간 고인 물이 생기고 신기술의 진입을 막는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동조했다. 업계는 정부가 기업을 직접 평가하고 인증하는 주체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대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이 축적한 기후 성과 평가 방법론과 가이드라인을 민간에 전면 공개해야 한다는 대안이 제시됐다. 김종규 한국기후테크협회 회장은 “정부가 점수를 매겨 통제하기보다 관련 연구 내용을 전부 공개해 주면, 민간 투자사(VC)가 필요에 따라 자율적인 투자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하는 것이 훨씬 실효성이 높다"고 제안했다. 이에 김범수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기술과 과장은 “기후 가치 평가는 기업을 규제하거나 줄 세우려는 의도가 아니라, 시장에서 투자 유치 시 가치를 입증할 수 있도록 참고 '레퍼런스'를 제공하려던 것"이라며 “지적된 우려를 적극 수렴해 평가 방법론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민간 자율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시행령을 설계하겠다"고 해명했다. 이날 간담회의 좌장을 맡은 김소희 의원은 “정부의 간섭을 줄이고 민간 자율성을 극대화하는 대안 법안을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8월 초에 발의해 여야 통합 심사 과정에서 주도권을 잡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기술 정의 확장, 실증 특례 기간 연장(최대 6년), 의무 평가 제도의 자율 가이드라인 전환 등을 대안 법안에 적극 고려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한국IT직업전문학교 게임학과,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게임 진로 상담 운영

한국IT직업전문학교(이하 한아전) 게임학과가 수시모집을 앞두고 고3 수험생과 검정고시 합격생, 대학 중퇴자 등을 대상으로 2027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한아전은 게임 분야 진학과 취업을 희망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게임학과의 진로와 산업 전망에 대한 상담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게임학과에서는 게임 제작에 필요한 기획, 프로그래밍, 그래픽, 스토리 구성 등 전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게임기획 분야에서는 게임 규칙과 캐릭터, 레벨, 아이템 설계 등을 익히고, 게임프로그래밍은 유니티·언리얼 엔진과 C·C++·C# 등을 활용한 개발 과정을 교육한다. 게임그래픽 분야에서는 2D·3D 캐릭터와 배경, 애니메이션, 이펙트 제작 등을 학습한다. 한아전 관계자는 “게임업계는 프로젝트 성과에 따라 인력 수요 변화가 큰 분야인 만큼 코딩 능력과 그래픽 제작 역량, 협업 경험, 포트폴리오가 취업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라며 “학생들이 게임캐릭터 디자이너, 게임개발자, 일러스트레이터 등 다양한 직무로 진출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학과는 비실기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내신과 수능 등급을 반영하지 않고 면접전형과 적성검사를 통해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한아전에 따르면 졸업생들은 엔씨소프트, 넷마블, 넥슨 등 3N을 비롯해 카카오 계열사 엑스엘게임즈, 위메이드 등 게임업계에 진출해 근무하고 있다. 또한 졸업 시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한편 한아전 게임계열은 게임기획학과, 게임그래픽학과, 게임프로그래밍학과 등을 운영하며 게임 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박미정·옥광수, 패션포스트 룩북으로 모델 행보 본격화

박미정·옥광수 모델이 패션포스트 룩북 촬영을 계기로 본격적인 모델 활동에 나섰다. 이번 룩북 촬영에서 박미정 모델은 레이어드 스타일링을 바탕으로 자연스러운 표정과 밝은 미소를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세련된 이미지와 우아한 분위기를 함께 표현해 촬영 콘셉트를 완성했다. 픽메이커스 관계자는 “의상의 분위기를 자신만의 개성으로 자연스럽게 표현해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옥광수 모델은 블랙 컬러 의상을 중심으로 절제된 포즈와 강한 눈빛, 안정적인 표정 연기를 선보이며 촬영을 진행했다. 픽메이커스 관계자는 “간결한 스타일링과 표현력이 촬영 콘셉트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옥광수 모델은 “새로운 도전은 삶에 활력을 주는 원동력"이라며 “오는 7월 패션쇼를 준비하고 있고, 연기 레슨을 통해 감정과 표현력을 더욱 발전시켜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조급해하기보다 꾸준히 경험을 쌓으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박미정 모델은 “아름답고, 곧고, 우아하게 살아가는 삶의 모토를 실천하고 싶었다"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고 끊임없이 배우며 성장하는 모델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박미정·옥광수 모델은 이번 패션포스트 룩북 촬영을 시작으로 패션쇼와 화보, 광고, 브랜드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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