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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고환율 피해 중소기업에 ‘초저금리 대출’ 긴급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환율 급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총 3000억원 한도의 '고환율 극복 초저금리 상생대출'을 신설해 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수입대금 결제 부담에 직면한 중소기업에 '수은 조달원가' 수준으로 수입자금 지원하는 게 골자다. 이번 조치는 고환율 기조 속에서 수입대금 결제 부담과 유동성 부족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긴급히 마련됐다. 특히 대출 금리를 '수은 조달원가' 수준으로 책정함으로써,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금융 혜택을 극대화했다. 다만, 지원 대상에서 타 금융기관 대환용 대출은 제외된다. 이번 긴급 지원은 중동 피해 등을 입은 중소․중견기업 대상 최대 2.2%p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위기대응 특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한다. 수은은 해당 프로그램의 올해 지원규모를 기존 7조원에서 8조원으로 1조원 확대한다. 아울러 환율 급변동에 따른 리스크 관리를 돕기 위해 대출 통화를 외화(원화)에서 원화(외화)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통화전환옵션'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수은 관계자는 “수은의 우수한 신용도를 기반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금리가 결정됨에 따라, 금융비용 부담이 큰 기업일수록 체감하는 금리 인하 효과가 클 것"이라며 “우리 경제 근간인 중소기업이 대외환경 변화에 흔들림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금융 버팀목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우리금융지주] ◆ 부장 대우 승진 △경영지원부 유수한 △IR부 이영규 [우리은행] ◆ 부행장 승진 △준법감시인 조윤희 ◆ 소속장 승진 ■ 금융센터 지점장 대우 △동소문로 김홍균 △둔촌역 배지은 △명동 구민수 △성수동 변교선 △테헤란로 김승회 △성남 박상록 △안양 성의진 △평택 장하선 △제주 신경란 ■ 지점장 대우 △압구정역 윤경숙 △중산 유경주 ■ BIZ어드바이저 지점장 대우 △강북 박준식 ■ 영업본부 부장대우 △종로기업 최원선 △부산동부울산 양유진 ■ 본부부서 부장 △개인상품마케팅부 남문희 △여신지원그룹 양우진 △종합기획부 전홍철 △인사부 최준영 △인수금융부 김광일 △IT인프라부 이보현 △WM영업전략부 윤광민 ◆ 소속장 전보 ■ 금융센터장 △김포구래 최열광 △분당미금역 전미라 ■ 금융센터 지점장 △신림역 두충헌 △아현동 이보광 △구리역 김태원 △동탄역 박영한 △부천 박정규 △오산 허양무 △의정부 오민석 △일산 윤경하 △판교테크노밸리 조경래 △마린시티 성현아 △울산중앙 김유경 ■ 지점장 △교대역 김성현 △영동 정장훈 △중계2동 박현숙 △중곡동 이현용 △주안 한대석 △민락동 곽순례 △중산 강지영 △하남대로 전선우 △센텀시티 김진선 △대구죽전 김정은 △익산 고세인 ■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남부 김상훈 ■ PB지점장 △TWO CHAIRS W 송도 윤은영 ■ BIZ프라임센터 RM지점장 △강남 정철경 △강남 정재훈 △강남 정구열 △광화문 박진수 △NPS전북 정재현 △NPS전북 백현욱 ■ 영업본부 부장대우 △강남1 허진 ■ 본부부서 부장 △리테일영업총괄부 김광연 △WM상품부 조명래 △글로벌영업추진부 김대성 △ESG포용금융부 심성진 △기관그룹 박종국 △기관그룹 민경미 △기관그룹 이나영 △기관그룹 박성혜 △기관그룹 이숙희 △기관그룹 최성현 ■ 본부부서 부장대우 △준법경영실 구본국 △검사총괄부 박광훈 △검사총괄부 김기주 △검사총괄부 이희정 △검사총괄부 김경미 △검사총괄부 이도경 ■ 글로벌영업추진부 부장대우 △우리아메리카은행 이기봉 △우리웰스뱅크필리핀 김성순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위메이드 후폭풍②] 1세대 창업주 박관호 의장, ‘잘한 엑시트’냐 ‘먹튀’냐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과 네오펄스 간의 이번 딜은 게임업계에서 보기 힘든 '완전한 엑시트(EXIT)'라는 평가가 나온다. 1세대 게임사 창업주의 퇴장이라는 상징성도 있지만, 규모 면에서도 업계에서는 보기 힘든 액수인 9200억원이라는 점에서 특히 시장에 충격을 안겨준 모양새다. ◇ 매각가 두고 '시끌'…업계 “과하게 오버밸류" 하지만 이번 빅딜을 두고 게임업계 안팎에서는 박 의장의 위메이드 지분 가치가 다소 과도하게 높게 책정됐다는 이른바 '오버밸류(고평가)' 논란이 무성하다. 이번 엑시트는 박 의장이 보유한 지분 39.33% 전량을 9200억원에 넘긴 거래다. 공시 기준 1주당 가액은 6만8910원으로, 매각 발표 전후 주가(주당 1만7000원~1만9000원 선) 대비 무려 3.6배에서 4배에 달하는 파격적인 프리미엄이 붙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오너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아무리 넉넉히 고려하더라도, 현재 위메이드의 주가 수준과 비교했을 때 과하게 오버밸류된 측면이 있다"고 짚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 역시 “중국 내에서 '미르의 전설' 지식재산권(IP)이 가진 파급력이 대단하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면서도 “다만 회사가 최근까지 겪어온 블록체인 사업 관련 리스크와 사법 리스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매각 대금이 지나치게 높게 책정된 감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 위메이드 측은 “9200억원의 기업가치는 '전기아이피(ChuanQi IP)' 등 자회사를 통해 입증된 '미르 IP'의 중국 내 지속적인 수익 창출력과 가치를 반영한 동시에, 인공지능(AI) 접목 및 글로벌 유통 시너지에 따른 미래 성장 잠재력도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 과거 컴투스·선데이토즈 사례 보니…결과는 '극과 극' 사실 게임업계에서 창업주의 엑시트 사례에 이 같은 고평가 및 거품 논란이 뒤따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국내 모바일 게임 태동기였던 지난 2013년, 당시 컴투스 최대주주였던 이영일 부사장과 부인인 박지영 대표, 그리고 특수관계인 총 9명은 지분 21.37% 및 경영권을 700억원에 매각했다. 당시 시장과 업계에서는 비슷한 사업 구조를 가진 라이벌 기업끼리 합쳐봐야 주가를 견인할 만한 시너지를 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회의론이 지배적이었다. 특히 플랫폼 수수료 부담으로 모바일 게임사의 영업이익이 급감하던 시기였던 만큼 '외형 성장에만 치중한 무리한 선택'이라는 평가가 잇따랐다. 하지만 이러한 고평가 우려는 단 1년 만에 완전히 뒤집혔다. 2014년 컴투스가 자체 개발해 선보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글로벌 시장에서 초대박을 터뜨리면서 컴투스의 기업 가치는 수조 원대로 폭등했다. 컴투스를 인수한 게임빌은 이후 '컴투스홀딩스'로 사명도 바꿨다. 소셜네트워크 게임 '애니팡'으로 대히트를 기록한 선데이토즈(현 위메이드플레이) 창업주 이정웅 대표는 지난 2014년 자신과 주요 경영진 2명의 보유 지분 20.7%를 1206억원에 스마일게이트에 넘겼다. 선데이토즈의 코스닥 상장 5개월 만의 일로, 당시 시장에서는 고평가를 넘어 '먹튀' 논란까지 빚어졌다. 또 업계에서는 '애니팡'이라는 단일 IP 리스크를 안고 있는 캐주얼 퍼즐 게임사를 약 1200억원의 거금을 주고 인수한 데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실제 선데이토즈는 스마일게이트 인수 이후 이렇다할 대형 후속작을 내지 못했고, 결국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021년 위메이드에 지분 20.9%를 840억원에 재매각하며 씁쓸하게 손을 뗐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업계 가치 산정에는 IP의 가치에 따라 갈리기 때문에 단순히 제조업과 같은 방식으로는 밸류 산정을 하기 어렵다"며 “현재 가격이 거품인지 아닌지는 수년이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외주 맡긴 사업인데’...우리은행 고객 정보 1만7000여건 유출

우리은행에서 고객 개인정보 1만7000여건이 외부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우리은행은 대체불가토큰(NFT) 전자지갑 개발 과정에서 외부 개발 업체 직원 과실에 의해 유출된 것으로, 현재는 관련 정보 접근을 차단한 상태라는 설명이다. 3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해당 정보를 지난 2024년 9월 대체불가토큰(NFT) 전자지갑 개발 등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외부 개발업체에 공유했다. 프로젝트 종료 후 고객 정보에 관해 저장된 내용과 처리 방식 등 외부 업체 측에 확인하는 과정 등을 거쳤으나, 해당 업체 직원이 임의로 정보를 보관하고 있다가 개발자 플랫폼에 공유하면서 외부로 유출됐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온라인에서 개인을 식별하기 위한 암호화 정보인 연계정보(CI)와 고객 닉네임이다. 우리은행은 해당 사실을 지난달 30일 인지하고 즉시 개발 업체를 통해 관련 정보 접근을 차단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신고에 나선 상태다. 또한 고객 공지 메시지를 발송해 “외부 개발업체가 임의로 보관하고 있던 개인정보 1만7551건이 해당 업체 직원 과실로 유출되는 일이 발생했다"고 안내했다. 우리은행은 현재까지 유출된 정보가 온·오프라인에서 확산되거나 악용된 사례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한 이용자 닉네임은 임의로 입력하는 별칭으로 회원 ID나 로그인 계정 정보와 다르다는 설명이다. 연계정보는 온라인에서 개인을 식별하기 위한 값으로 다른 정보와 결합하지 않는 이상 유출된 정보만으로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 내부에서 직접 유출된 것이 아니지만 거래한 협력업체에서 발생한 사고이기에 그에 따라 도의적인 책임을 갖고 고객 사과문을 배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별도의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적용으로 사고에 대비하는 한편 개발업체의 개인정보 관리 현황 전수 조사 및 고객 피해 시 보상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6명 좁혀진 ‘KB 회장’ 경쟁...양종희·이환주 등 내부 4·외부 2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내부 후보 4인과 외부 후보 2인 등 총 6인을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내부 후보에는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 이창권 KB금융지주 부문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이름을 올렸다. 외부 후보는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과 익명을 요청한 1인이다. 회추위는 다음달 27일 숏리스트 대상자 6명을 상대로 1차 인터뷰를 진행한 뒤 후보군을 3명으로 압축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9월 11일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2차 심층 인터뷰를 실시해 최종 후보자 1인을 확정한다. 조화준 회추위원장은 “투명하고 객관적인 후보 검증과 평가과정을 통해 주주와 고객의 신뢰에 부합하는 최고의 CEO가 선임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반도체 전력수요에 원전 카드…김성환 장관 “추가건설 조속 검토”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반도체 클러스터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추진으로 크게 늘어날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원전 건설 여부를 조속히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대략 정기국회 전후로는 확정해야 되기 때문에 얼마 안 남았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반도체는 24시간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돼 거의 기저전원 성격에 가깝다. 재생에너지의 늘어나는 양만으로 감당하기가 만만치 않아 원전을 좀 더 추가로 지어야 될지 여부는 빨리 검토해야 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계획된 규모까지는 서남권 반도체 산업단지에 필요한 전력을 △호남권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전남 영광 한빛원전 △충남권 석탄화력발전소를 대체할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등을 통해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반도체 산업단지가 추가 확대될 경우에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추가 원전이 필요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김 장관은 “용인과 호남에 현재까지 들어서는 반도체 공장만 해도 1.4기가와트(GW)짜리 원전 15개 정도가 들어가야 감당할 수 있는 수요"라고 설명했다.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을 경우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크게 달라지는 간헐성이 한계로 지적된다. 이에 발전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으면서도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원전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추가 원전 건설 부지와 관련해서는 기존 원전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김 장관은 “영광 한빛원전에는 2기를 더 지을 수 있는 땅이 있고 울주 쪽에도 2기를 더 지을 땅이 있다고 보고받았다"면서도 “해당 지역 주민들의 수용성이나 국민들의 수용성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전 건설에는 부지 선정과 인허가 등을 포함해 통상 10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정부가 첨단산업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추가 원전 여부를 조기에 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앞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도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 발표 직후 원전 추가 도입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12차 전기본에 내용이 들어갈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고 밝힌 바 있다. 기후부는 출범 초기에는 신규 원전 건설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지만, 반도체와 AI 등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전력 수요가 현실화되면서 기존 원전 건설 계획을 확정한 데 이어 추가 원전 검토까지 시사하는 방향으로 정책 기조를 넓혀가는 모습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대구 치맥축제에 교촌·카스·카카오맵 총출동…브랜드 여름 마케팅 각축

국내 최대 치킨·맥주 축제인 '2026 대구치맥페스티벌'을 무대로 치킨 프랜차이즈와 주류업체, IT 플랫폼이 각기 다른 전략을 들고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약 115만 명이 몰린 대형 축제인 만큼 여름 마케팅 격전지로 떠올랐다.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오는 5일까지 대구 두류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지난 2013년 처음 열린 이후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로, 올해는 '치맥26(이륙)'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노린다. 주최는 사단법인 한국치맥산업협회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치맥 전용 메인부스와 함께 수제맥주·전통주·사이드메뉴를 파는 서브부스를 나란히 열고 종합 식음료 기업의 면모를 앞세운다. 메인부스 핵심 메뉴는 이번 축제에서 처음 선보이는 하프윙 4종(간장·레드·허니갈릭·마라레드)으로, 윙을 반으로 한 번 더 잘라 야외에서 한입에 먹기 좋게 했다. 교촌은 치킨과 함께 즐길 수제맥주 4종에 더해 올해 전통주 브랜드 '발효공방1991'의 '은하수 막걸리'(6도·8도·12도)를 축제에서 처음 내놨다. 치맥을 넘어 치킨과 막걸리를 함께 즐기는 '치막' 문화를 알린다는 구상이다. 메인 무대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자리에는 사전 이벤트 당첨 고객을 위한 'VIP라운지'도 따로 마련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치맥의 성지' 대구에서 열리는 축제에 걸맞게, 교촌의 대표 치킨과 수제맥주, 막걸리를 한자리에 모아 고객들이 다채롭게 교촌을 경험하도록 준비했다"며 “무더운 여름, 교촌이 마련한 치맥과 치막을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카스는 지난 2014년부터 11년째 공식 맥주 파트너로 축제에 참여한다. 올해도 치킨과의 조합을 위트 있게 표현한 '치카치카' 캠페인을 앞세워 카스 라운지와 브랜드 데이 공연, 카스 제로 체험존, 굿즈존을 운영한다. 특히 생산 후 7일 이내의 '초신선' 생맥주만 제공해 한층 신선한 맛을 내세웠다. '카스 브랜드 데이'인 4일에는 DJ NEO의 EDM 파티와 리듬파워 행주, 원슈타인 등의 무대가 펼쳐진다. 맥주를 따르면 닭다리 모양이 드러나는 '카스치카피처' 같은 이색 굿즈도 선보인다. 서혜연 오비맥주 마케팅 부사장은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전국의 치맥 마니아들이 한자리에 모여 카스를 가장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축제"라며 “축제 개막에 맞춰 생산한 신선한 생맥주를 비롯해 브랜드 데이 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에게 카스만의 특별한 치맥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카카오는 위치 기반 플랫폼 카카오맵을 통해 축제에 처음 발을 들였다. 카카오맵은 축제 현장을 디지털로 옮긴 전용 지도를 처음 선보인다. 앱에서 '대구치맥페스티벌'을 검색하면 60여 개 치킨 브랜드 부스를 비롯해 공연장·화장실·안내소 등 주요 시설 위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공연장 아이콘을 누르면 일정과 프로그램도 확인된다. 부스와 공연장 곳곳에서는 “여기 줄 짧아요" 같은 현장 소식과 부스별 대기 현황, 인기 메뉴 품절 여부를 실시간으로 나누는 '현장톡' 기능도 제공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대규모 축제나 행사에서 이용자들이 겪는 이동과 정보 탐색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사람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기후재난 대응, 흩어진 기후정보 연계가 핵심”

국가와 지역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기후 정보를 통합관리하고 공동으로 활용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김주영·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기상청은 3일 서울 국회에서 '통합적인 기후변화 감시·예측·영향정보 기반의 국가 기후위기 대응체계 강화 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빈발하는 기후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부처별로 분산된 기후변화 감시·예측·영향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이를 국가와 지역의 정책 의사결정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 발표에서 노경숙 기상청 기후변화감시과장은 “현재 정부 부처들이 소관 목적에 따라 다양한 기후변화 감시·예측 정보를 생산하고 있지만 이를 통합적으로 연계하고 공동 활용하는 체계는 현재 미흡한 수준"이라며 “기상청이 나서 감시·예측 정보의 통합 관리와 공동 활용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채원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적응과장도 “기상청에서 생산하는 기후 정보를 바탕으로 지역별 취약성과 기후 위험을 평가해 적응 대책을 마련하게 된다"며 “기상청의 기후정보 플랫폼과 적응정보 플랫폼을 어떻게 잘 연결할 것인지가 향후 과제"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 참석자들은 기후변화 감시·예측·영향정보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과 민간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통합관리체계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한 지역별·분야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기후변화의 물리적 위험(리스크)과 연계된 기후영향인자에 대한 감시·조사를 강화하고, 그 결과를 지역 현장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기후정보의 정책 활용성을 높이고 지역 현장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부처 간 협력을 확대하고 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관계부처와 학계, 공공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국가 기후변화 감시·예측정보의 공동 활용체계를 구축하고 국민의 안전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후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2년째 자율 공시…동아오츠카, ESG 보고서 발간

동아오츠카가 두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내놨다. GRI 기준에 맞춰 작성하고 제3자 검증을 거쳐 온실가스 산정 확대, 공급망 실사 등 성과를 담았다. 동아오츠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지속가능경영 추진 현황을 담은 두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보고서는 비상장사로 공시 의무가 없는데도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이해관계자와의 투명한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제작됐다. 동아오츠카는 앞으로도 매년 보고서를 내며 ESG 경영 성과를 정기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보고서는 글로벌 공시 기준인 GRI 스탠더드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SASB(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 정보공개 기준과 UN SDGs(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관련 주요 활동도 함께 실었다. 정보의 신뢰성은 제3자 검증으로 확보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Scope 3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범위를 넓히고 제3자 검증으로 데이터 신뢰도를 높였다. 스마트 생산라인 구축과 일부 제품 R-PET 100% 적용, 태양광 설비 투자, 에코벤딩 확대, 전기차 전환 등 탄소 저감 활동도 담았다. 사회 부문에서는 수자원과 밀접한 음료 기업으로서 수생태계 보전을 핵심 과제로 삼고, 현장 실무진 인터뷰로 민관 협업 과정을 실었다. 산업안전보건을 최우선으로 안전한 사업장을 조성하는 한편 대국민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등 사회적 책임 활동도 이어갔다. 제품 안전과 품질을 기본으로 공급망 리스크 관리를 위해 처음으로 공급망 실사도 진행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전 협력사를 대상으로 부정부패 방지 서약을 받아 95%를 달성하는 등 윤리경영 체계를 강화했다. 정보보안 수준을 높이고 투명한 의사결정 체계를 갖추기 위한 노력도 소개했다. 동아오츠카는 앞으로도 데이터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ESG 과제를 발굴해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요약본(Highlights)도 함께 제공한다.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보고서는 데이터의 체계성을 높이고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해 ESG 경영의 내실을 더욱 다졌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한 사회·환경적 가치 창출과 문제 해결에 기여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는 모습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오츠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두 달 새 5.61%서 8.22%로…美 캐피털그룹, KT&G 지분 또 늘려

KT&G가 캐피털그룹의 지분 8.22% 취득을 공시했다. 세계 최대 액티브 펀드사가 지분을 꾸준히 늘리는 가운데 KT&G는 하반기 새 주주환원 정책을 예고했다. KT&G는 세계적인 자산운용사인 美 캐피털그룹(Capital Research and Management Company)이 단순투자 목적으로 회사 지분 8.22%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캐피털그룹이 보유한 KT&G 주식은 852만8000여주다. 발행주식총수 대비 8.22%에 해당한다. 캐피털그룹의 지분 확대는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5월 8일 5.61%를 확보했다고 공시한 데 이어 6월 9일 7.21%로 늘렸고, 이날 다시 104만주가량을 사들여 8.22%까지 끌어올렸다. 캐피털그룹은 3조30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굴리는 글로벌 최대 액티브 펀드사로, 장기투자 성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지분 매입 확대도 이런 투자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KT&G는 지난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7036억원, 영업이익 364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3%, 27.6% 늘어난 실적이다. 특히 해외궐련사업은 전략적 단가 인상과 원가·판관비 절감, 글로벌 전 권역의 고른 수량 성장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냈다. KT&G는 글로벌 사업이 이끄는 질적 성장을 바탕으로 하반기 배당 강화를 중심으로 한 새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KT&G 관계자는 “캐피털그룹 등 장기투자 성향이 강한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꾸준한 지분 확대를 통해 회사의 성장성과 펀더멘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사업 중심의 이익성장과 주주환원의 선순환을 구축해 주주가치 증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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