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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경기도-경기도의회-경기도교육청-경기신보

도정 및 교육 현안 논의…12월까지 도민·전문가 의견 반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가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과 손잡고 오는 12월까지 도정과 교육 현안을 다루는 정책토론회를 연달아 개최한다. 경기도는 1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2026 경기도·경기교육 정책토론회 개회식'을 열고 하반기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 예정된 총 40차례의 토론회 가운데 상반기 9차례에 이어 하반기에는 31차례가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주형철 경기도 경제부지사,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 안광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방성환 국민의힘 대표의원, 윤소영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 직무대리 등이 참석했다. 정책토론회는 도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2018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해 온 사업이다. 도민과 도의원, 전문가, 공무원, 현장 관계자가 함께 모여 지역 현안을 논의한다. 토론회에서 수집된 현장 목소리와 전문가 제안은 관계 기관 및 부서에 전달돼 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에 반영된다. 도민 생활과 직결된 주요 현안은 실질적인 대안으로 구체화될 예정이다. 하반기 첫 토론회는 오는 15일 파주시 문산행복센터 소공연장에서 개최된다. 김순현 경기도의원이 좌장을 맡아 '경기북부 지역의 군사장애물로 인한 시민피해와 해소방안'을 주제로 논의를 펼친다. 토론회는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 방청 외에 경기도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 생중계로도 시청할 수 있다. 주형철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고 지혜가 모일 때 정책이 단단해진다며, 이번 토론회가 도민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제안된 의견이 실질적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은 도정과 교육행정 과제를 공론화해 현실적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으며, 윤소영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 직무대리 역시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경기교육 변화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총 20억 예산 투입…경기도의회, 현장점검 진행하며 마무리 안전 챙겨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 용인시 기흥호수공원 내 야외무대 조성이 다음 달 완공을 앞두고 막바지 점검에 들어갔다. 경기도의회 남종섭 의장(더불어민주당, 용인3)과 지영일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을 비롯한 경기도의회 및 용인시의회 의원, 손명수 국회의원(용인을), 주민, 용인시 관계자 등 40여 명은 지난달 31일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현장 방문에는 경기문화재단과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도 동참해 향후 무대 활용방안과 문화예술 프로그램 연계 가능성을 논의했다. 기흥지역은 인근 주민들의 공연 및 축제 공간 조성 요구가 이어져 왔으나 문화예술 기반 시설이 부족했던 곳이다. 이에 지역 국회의원과 도의원이 협력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8억 원,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2억 원 등 총 20억 원의 재원을 확보해 야외무대 조성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야외무대와 관람 공간 구축은 물론, 공연장 주변 부지 정비와 안전 확보를 위한 CCTV, 가로등 설치 작업도 병행된다. 9월 중 완공되면 기흥호수공원의 활용도가 크게 높아지고 지역 문화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의회 남종섭 의장은 이번 야외무대는 국·도비 확보를 통해 주민들의 바람을 현실로 만든 결과라며, 남은 공정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용인시와 협력해 지역 문화예술 공간을 지속해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영일 도의원 역시 기흥호수 야외무대 설치로 기흥구의 부족한 문화 인프라 보완과 시민 휴식 공간 조성이 함께 이뤄질 것이라며, 향후 호수 수질 개선 및 생태 환경 보전 과제에 대해서도 관계 기관들과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 본청·평생학습관·교육지원청 연계로 접근성 강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9월 1일부터 경기학부모지원센터를 기존 1개 센터에서 본청과 평생학습관, 교육지원청을 연계한 27개 센터 체계로 확대·재구조화한다. 기존에는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 1곳에서 운영해 왔다. 이번 재구조화는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발맞춰 학부모교육과 교육 참여 지원 수요에 대응하고, 도내 학부모들의 접근성을 높여 지역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편에 따라 경기도교육청 본청은 학부모정책 기획과 센터 운영 총괄을 맡는다.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은 온라인 및 권역별 학부모교육과 상담 등 광역·전문 기능을 수행하며, 각 지역교육지원청은 전담팀을 지정해 지역 특성에 맞는 밀착 지원을 담당한다. 특히 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는 학부모회 네트워크, 학부모정책지원단, 지역 특색 학부모아카데미, 학부모 교육 참여 지원 사업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교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 기회를 늘린다. 경기도교육청은 학부모가 단순한 자녀교육 주체를 넘어 학교와 지역 교육 발전에 함께하는 교육협력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 중심 지원체계를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 유동성 확보 지원…보증료율 연 0.9% 우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추석 명절을 맞아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경기도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100억 원 규모의 '명절 전용 특례보증'을 1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특례보증은 명절 기간 원재료 구입비와 인건비 등 단기 운영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에 적기 유동성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안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업체당 보증 한도는 중소기업 최대 5억 원, 소상공인 최대 5천만 원이다. 경기신보는 기업별 보증 심사를 거쳐 최종 금액을 결정한다. 대출은 인터넷전문은행과 저축은행을 제외한 시중은행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금융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우대 혜택도 제공된다. 보증비율은 95%로 상향되며, 보증료율은 연 0.9% 고정금리로 적용된다. 보증기간은 1년 만기 일시상환 방식이며, 5년 이내에서 1년 단위로 최대 4회까지 연장 가능하다. 경기신보는 이번 자금 공급을 통해 명절 전후 일시적인 자금난을 해소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명절을 앞둔 소상공인과 기업에게 적시 자금 공급이 중요한 만큼 경기도와 협력해 체감할 수 있는 금융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 상세 문의는 경기신용보증재단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내수면 생태계 정화 및 어업인 소득 증대 도모…붕어·쏘가리 등 5종 대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내수면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지난 8월 3일부터 27일까지 도내 10개 시군 주요 강과 하천에 토종 수산생물 59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된 수산생물은 미꾸리 3만 마리, 쏘가리 1만 마리, 붕어 12만 마리, 잉어 3만 마리, 다슬기 40만 마리 등 총 5종이다. 방류 장소는 가평 북한강, 남양주 사능천, 연천 한탄강, 포천 영평천, 안산 탄도호, 양평 흑천, 평택 평택호, 파주 임진강, 여주 남한강, 화성 남양호 등 10곳이다. 이번 수산생물은 연구소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자체 생산한 뒤 전염병 검사를 거친 건강한 종자다. 방류 기준 크기는 미꾸리 4cm 이상, 쏘가리 3cm 이상, 붕어 4cm 이상, 잉어 5cm 이상, 다슬기 0.7cm 이상이다. 방류된 어종은 도내 주요 하천에 서식하는 대표 토산종으로 생태계 정화와 어업 자원 확충에 기여할 전망이다. 미꾸리는 하천 바닥에 산소를 공급하고 모기 유충을 퇴치하며, 다슬기는 유기물과 이끼를 섭취해 수질을 개선하는 역할을 맡는다. 붕어와 쏘가리, 잉어 역시 내수면 어업 및 낚시 자원으로 활용도가 높다. 연구소는 건강한 수생태계 조성을 위해 매년 수산종자를 생산해 방류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토종 수산생물 59만 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토산 수산종자 방류를 지속해 내수면 수산자원을 늘리고 건강한 수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어업인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자원 조성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삼성디스플레이 67조 아산 투자 시동…충남, 전력·용수 지원망 가동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의 67조원 규모 아산 투자를 뒷받침할 행정·전력·용수 지원체계가 본격 가동된다. 충남도는 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시,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와 '충남 첨단산업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수현 충남지사와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오세현 아산시장, 김재군 한국전력공사 전력계통본부장, 이종식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7월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밝힌 아산지역 투자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해 행정 절차와 기반시설 공급에 협력하는 것이 핵심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을 중심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생산라인 구축 등에 총 67조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우선 아산디스플레이시티2 일반산업단지 내 9만9141㎡ 부지에 2028년 6월까지 신규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충남도와 아산시는 인허가를 비롯한 행·재정적 지원을 맡는다.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생산시설 운영에 필요한 전력과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협력한다. 도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충남 첨단전략산업 대도약 전담조직(TF)'을 중심으로 투자 진행 상황을 관리한다. 기업별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고 직통전화 체계를 운영해 인허가와 기반시설 관련 문제를 관계기관과 조정할 방침이다. 도는 삼성디스플레이 투자와 연계해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추가 투자와 집적도 유도한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를 확대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지난 7월 발표된 충남지역 첨단산업 투자계획은 총 202조원 규모다. 도는 삼성디스플레이를 시작으로 삼성전자와 삼성SDI, SK 등 후속 투자도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기업 및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 지사는 “삼성디스플레이의 67조원 투자는 충남 첨단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OLED를 비롯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의 초격차 경쟁력을 더 강화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첨단 디스플레이 시장의 주도권을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의 투자 결정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 때까지 충남도가 전력과 용수, 인력 확보와 신속한 행정 처리 등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원주시 ‘뜻모아’ 첫 실험…“시민이 주인” 취지 속 과제도 드러나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1일 오후 남산골문화센터에서 시민이 직접 시정 현안을 논의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뜻모아'를 처음 선보였다. 민선 9기 핵심 가치인 '시민주권'을 행정 현장에 적용하겠다는 시도다. 시민과 이해관계자가 한자리에서 서로의 입장을 확인했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토론 의제와 시간, 정책 반영 방식은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이자리에서 “여러분이 주인이고 저는 여러분을 대신해서 일하는 대리인"이라며 시민주권을 시정 운영의 중심에 두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토론에는 생활비와 주거, 산업·일자리, 교통, 문화, 돌봄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14개 의제를 제시했다. 조별 토론에는 퍼실리테이터가 배치돼 시민 의견을 정책 제안으로 구체화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구 시장은 민선 9기 5대 시정 목표와 119개 공약을 설명하면서도 행정이 제시한 정책이 정답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실제로 살아보니 무엇이 불편한지, 어떤 정책이 필요한지, 행정이 생각한 방향에서 빠진 것은 무엇인지 시민들에게 묻겠다"며 “시민이 말하고 행정이 듣고 그 뜻이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정책으로는 초·중·고 학생에게 단계별로 지원하는 원주형 성장바우처와 청년·신혼부부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천원주택,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한 원주패스 등을 제시했다. 의료기기와 AI를 결합한 첨단산업 육성을 좋은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고 통합돌봄, 장애인 커뮤니티 공간, 반려동물 복지 확대 등의 구상도 밝혔다. 현장에서는 시민이 시정 의제를 놓고 직접 의견을 제시하고 이해관계자와 마주 앉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한 시민은 “시민주권이라는 슬로건이 실제로 이런 방식으로 구현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기대가 됐다"며 “공약에 맞춰 시민들의 뜻이 모이고 각 분야에 관심을 가진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원주시에 대한 관심과 원주시민으로서의 자부심도 생겼다"며 “2기도 진행한다고 해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참여자들의 준비와 토론 열기도 높게 평가했다. 이 시민은 “각자의 자리에서 원주시에 필요한 부분을 많이 준비해 왔고, 우리가 제안한 내용이 실제 시정으로 실현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대부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다만 토론이 구체적인 정책 제안으로 이어지려면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일부 참여자의 경우 해당 의제와 직접 관련이 없는 내용이나 자신의 직업·업무와 관련된 제안에 집중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참여자들이 주제에 대해 충분히 준비해 올 수 있도록 사전에 보다 구체적인 안내가 이뤄지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또 대중교통 분야 토론에 참여한 시민은 3개 버스회사 관계자들과 논의하면서 시민들이 겪는 버스 이용 불편뿐 아니라 차고지 위치와 장시간 운행 등 운수업계가 안고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도 알게 됐다고 전했다. 그녀는 “처음에는 서로 입장이 달라 어색했지만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민과 사업자가 서로의 사정을 이해하게 됐다"며 “시장과 버스업계 간 별도 간담회와 지속적인 교통협의체 구성도 제안했다"고 밝혔다. 다만 토론 방식에 대한 아쉬움도 제기됐다. 이 참여자는 “특별하게 큰 안을 갖고 시작한 것이 아니다 보니 결국 각자의 주장을 이야기하는 정도였다"며 “원주시가 어떤 방향으로 가겠다는 안을 제시하고 시민 의견을 묻는 과정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반상회는 전체 시민의 일부인 만큼 지속적인 설문조사와 협의체를 통해 의견을 축적해야 한다고도 했다. 다른 참여자는 시민 참여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일부 토론 의제가 사전에 지나치게 구체화돼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후 분야를 예로 들며 다양한 시민 제안을 끌어내기보다 이미 제시된 세부 의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돼 자유롭게 의견을 확장하기 어려웠다"고 지적하며 “시민 의견을 실제 정책으로 연결하려면 전문가와 시민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제안도 내놨다. 참여자들은 구 시장이 행사 처음부터 끝까지 참석하고 조별 토론 현장을 직접 돌며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은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구 시장은 “뜻모아 행사는 결국 '시민이 주인'이라는 민선 9기의 핵심 가치를 현장에서 직접 실험하는 것"​이라며 “시민주권 시대에 맞는 가장 보편화된 행사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첫 '뜻모아'는 시민 참여라는 선언을 실제 정책 결정 과정으로 옮기는 첫 시험대에 올랐다. 앞으로 시민들이 제시한 의견 가운데 무엇을 정책에 반영하고, 그 반영 여부와 결과를 시민들에게 어떻게 설명하느냐가 '시민주권' 실험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안동병원-안동시의회-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안동병원, 군·경찰과 의료협력 확대…지역 공공의료 안전망 강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군 의료기관과 경찰 조직을 잇는 협력망을 구축하며 지역 거점의료기관으로서 역할 강화에 나섰다. 안동병원은 1일 국군대구병원 및 경상북도경찰청 공무원직장협의회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료지원 역량 강화와 공공부문 종사자 건강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국군대구병원과 체결한 협약은 지역 보건의료 분야의 교류를 확대하고 군 의료체계 발전을 함께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두 기관은 앞으로 의료기관 간 교류를 비롯해 군 의료지원 역량 향상, 전시·재난 등 국가 비상상황 발생 시 의료지원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의료기술과 병원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교육·훈련 및 관련 정보 교류도 확대할 계획이다. 안동병원은 이날 경상북도경찰청 공무원직장협의회와도 소속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경북경찰청 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검진 과정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될 경우 필요한 상담과 진료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연계 지원에 나선다. 질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안동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군 의료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넓히는 한편 경찰공무원 등 공공부문 종사자에 대한 건강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각 기관이 가진 특성과 필요에 맞춰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이어갈 것"이라며 “지역 보건의료 발전과 의료지원 역량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의회 제268회 임시회 폐회…환경특위 출범·'헴프밸리' 제안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가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주요 안건을 처리하고 석포제련소와 낙동강 상류 환경오염 문제에 대응할 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제268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안동시의회는 1일 제26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동의안 등을 의결하고 9일간의 회기를 마쳤다.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중동발 3고(高) 현상과 폭염·집중호우 등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시민 부담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심사했으며, 일반회계에서 총 28억7천만원을 삭감했다. 본회의에서는 '선성현문화단지 독서기반 지역활성화사업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대행 동의안' 등 8건을 원안 가결하고, '안동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수정 가결했다. 특히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석포제련소와 낙동강 상류 환경오염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석포제련소 및 낙동강 상류 환경오염대책 특별위원회'도 구성했다. 특위는 손광영 위원장과 김정림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호석·김경도·권기윤·남준호·허승규 의원 등 7명으로 꾸려졌다. 특위는 앞으로 석포제련소 주변과 낙동강 상류의 환경오염 실태를 점검하고 안동댐을 포함한 상류 수계의 중금속 오염과 퇴적물 문제를 살펴볼 계획이다. 오염지역 정화와 생태복원 방안을 마련하고 정부·경상북도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 및 제도 개선에도 나설 방침이다. 손광영 위원장은 “시민 안전과 낙동강의 미래를 최우선에 두고 환경오염 실태를 폭넓게 점검하겠다"며 “오염원 관리와 정화, 생태복원,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날 손광영 의원(태화·평화·안기)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동포와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헴프클러스터, 안동 바이오산업단지를 연계한 '안동 헴프밸리' 조성도 제안했다. 손 의원은 산업용 헴프의 재배부터 가공·연구개발, 제품 생산, 유통·수출까지 지역에서 연결되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안동이 축적해 온 실증 경험을 본격적인 산업화로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안동 헴프밸리 조성 종합 5개년 계획'을 마련하고 산업용 헴프를 안동의 전략산업으로 지정하는 한편 헴프클러스터 기능 확대와 관련 기업·연구기관 유치를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안동 바이오산업단지를 백신과 헴프바이오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거점으로 육성하고 경상북도와 협력해 국가사업으로 확대할 필요성도 제시했다. 손 의원은 “안동포와 규제자유특구, 헴프클러스터, 바이오산업단지를 하나로 연결해 역사를 산업으로, 실증을 기업으로, 기업을 일자리로 이어가는 산업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반부패·청렴 실천 강화…이해충돌 예방 교육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임직원의 청렴의식을 높이고 이해충돌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직문화 강화에 나섰다.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 서약식과 공직자 이해충돌방지 교육을 실시하고 예방 중심의 부패방지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직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와 이해충돌 위험을 사전에 점검하고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수행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은 청렴 서약을 통해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사익보다 공익을 우선하기로 다짐했다. 또 직위를 이용한 권한 남용과 이권 개입·알선·청탁을 하지 않고 금품·향응 수수와 외부의 부당한 간섭을 배제하는 등 청렴 의무를 실천하기로 했다. 이어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을 중심으로 실제 업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 상황과 대응 방법을 다루는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사적 이해관계 신고·회피를 비롯해 직무관련자와의 거래 신고, 직무 관련 외부활동 제한, 가족 채용과 수의계약 제한, 공공물품의 사적 사용 및 직무상 비밀 이용 금지 등 주요 행위기준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특히 이해충돌 발생 이후 처벌보다 사전에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차단하는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적 이해관계가 확인될 경우 신고 후 직무 일시중지나 대리자 지정, 전보, 직무 재배정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절차도 사례를 중심으로 공유했다. 연구원은 앞으로 임직원들이 업무 과정에서 이해충돌 가능성을 스스로 점검하고 판단이 어려운 경우 담당부서에 상담하거나 신고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상담과 신고, 후속 조치 결과도 체계적으로 관리해 부패 예방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인호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장은 “이번 서약과 교육이 임직원 모두에게 청렴의 가치를 다시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공익을 우선하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수행해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부패방지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빈 상가에 예술 채운다…세종 나성동, 문화예술특구로 돌파구 찾나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 나성동의 빈 상가를 문화예술 공간으로 채우고, 지역 상권에서 호수공원과 중앙공원까지 이어지는 '예술길'을 만드는 구상이 제시됐다. 상가 공실 활용을 넘어 나성동을 세종의 대표 문화예술 거점으로 키워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세종시의회 김효숙 경제문화위원장(어진동·나성동)은 1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나성문화예술특구 지정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특구 지정 가능성과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나성동 상인회와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상가 관리단을 비롯해 세종시 문화예술과·한글문화도시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논의는 나성동에 흩어진 상업·문화예술·역사·도시 자원을 하나의 문화관광 동선으로 묶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상가 공실을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전시 등 문화예술 콘텐츠를 늘리는 방안이 제시됐다. 숙박시설을 보강하고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는 문화예술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구상의 중심에는 나성동 상권과 세종예술의전당, 독락정역사문화공원, 도시상징광장을 거쳐 호수공원과 중앙공원까지 잇는 '문화예술로드'가 있다. 각 공간에 공연과 전시, 축제, 거리예술을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의 이동과 체류를 늘리고, 이를 지역 상권의 소비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김효숙 위원장은 나성문화예술특구가 나성동에 한정되지 않고 세종시 전체 문화예술 정책과 맞물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한글문화비엔날레와 한글축제 등 세종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행사에 나성동의 공간과 상권, 문화예술 콘텐츠를 연계하는 방안을 적극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과 방문객이 행사 관람에 그치지 않고 나성동과 호수공원, 중앙공원까지 이동하며 공연과 전시, 상권을 함께 즐길 수 있어야 한다"며 “문화예술특구와 대표 축제, 지역 상권을 하나의 문화관광 동선으로 연결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선 지역의 사례를 보면 문화예술 공간 조성 이후 이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상권 소비로 연결하는 구조가 중요하다. 공주 제민천은 독립서점과 갤러리, 카페, 숙박시설에 상설 콘텐츠를 결합하며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반면 부여 규암 자온길과 창원 창동예술촌은 빈집과 빈 점포를 문화예술 공간으로 바꿔 주목받았지만, 초기 관심과 방문객 유입을 지속적인 상권 소비로 연결하는 데 한계를 보였다. 나성동 역시 빈 상가를 전시장으로 채우는 데 그치지 않고 방문객의 체류와 소비를 끌어낼 운영 주체와 장기적인 수익 구조를 갖추는 것이 관건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패트롤] 진도군

진도군, 고급(프리미엄) 진도 전복 할인판매로 전복 어가 돕기 나서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이 전복의 소비 위축과 산지 가격의 하락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전복 어가를 돕기 위해 고급(프리미엄) 진도전복 할인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군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군민과 자매결연 도시 8곳, 관내 기관과 단체 등을 대상으로 킬로그램(kg)당 7~8미 크기의 싱싱하게 살아있는 전복(활전복)을 23,000원(택배비 4,000원 별도)​에 할인 판매한다. 이번 할인판매는 9월 1일부터 9월 8일까지 접수를 진행하며, 접수 순서에 따라 살아있는 전복(활전복)을 일괄 배송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추석을 앞두고 품질 좋은 진도 전복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동시에, 소비 위축과 산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 어가의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진도군은 오는 9월 3일부터 9월 5일까지 3일간, 서울 송파구 한국광고문화회관(코바코)​에서 살아있는 전복(활전복)을 비롯한 진도 대표 농수특산물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청정진도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할 예정이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진도에서 생산된 다양한 농수특산물을 도시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이며, 지역 농수특산품의 판로를 확대하고 농어가의 소득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2026 명량대첩축제' 기간에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군민을 대상으로 살아있는 전복(활전복)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축제와 연계한 현장 판매를 통해 진도 전복의 소비 촉진과 더불어 진도 전복의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할인행사가 소비 위축과 산지 가격의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 어가의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되고, 전복 어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품질 좋은 진도 전복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만큼 많은 분이 관심을 갖고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녹조가 없고 상대적 낮은 수온과 빠른 조류 속에서 자란 진도 전복은 풍부하고 깊은 맛과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며, 명절 선물용으로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은 지난 27일, 진도군청 회의실에서 향후 4년간 지역 복지 정책의 청사진이 될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한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군 업무 담당자, 지역사회보장 실무협의체 위원, 연구 용역 수행기관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이번 중간 보고회는 지역 주민의 복지 요구 조사 결과와 지역 사회지표 분석을 바탕으로 진도군만의 특성이 반영된 중장기 복지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도군은 수렴한 의견을 계획안에 반영한 뒤, 20일간 주민 공고와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의 심의를 거쳐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제6기 계획은 향후 4년간 진도군 복지의 방향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이정표"라며,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든든한 복지 안전망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완성도 높은 계획을 완성하겠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세종지방법원 밑그림 나왔다…‘그늘숲 법원’ 2031년 개원 목표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지방법원의 밑그림이 공개됐다. 경사지를 활용한 디귿자형 건물과 중앙 중정, 3개 층 규모의 통합로비를 갖춘 법원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일 세종시 반곡동에 들어설 세종지방법원의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그늘숲 법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해 2031년 3월 개원하는 것이 목표다. 당선작은 '경계 없이 열린 법원'을 기본 개념으로 삼았다. 대지의 경사를 활용해 건물을 디귿자 형태로 배치하고 중앙에는 중정을 조성한다. 건물 내부에는 3개 층 규모의 열린 통합로비를 마련한다. 세종지방법원은 행복도시 4-1생활권 반곡동 청4-1블록에 부지면적 3만3058㎡, 연면적 1만6805㎡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1042억원이다.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세종지방법원의 모습이 한층 구체화됐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세종지방법원은 세종의 사법기능을 확충하고 행정수도로서의 도시 완성도를 높이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사업 일정과 예산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국회에서 필요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2024년 6월 제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세종지방법원 설치 내용을 담은 법원설치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같은 해 9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공주의 가을, 어디부터 갈까…11월까지 축제·공연·전시 ‘한눈에 쏙’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100년 전 공주의 밤거리가 되살아나고, 금강변은 음악과 청춘의 열기로 채워진다. 계룡산의 이야기는 전시장으로 들어오고, 백제의 시간은 뮤지컬과 축제의 불빛으로 깨어난다. 올가을 공주에서 놓치기 아쉬운 축제와 공연, 전시를 9월부터 11월까지 차례로 펼쳐본다. ◇국가유산 야행·산성시장 야시장으로 9월 시작 왕도심의 밤 전체가 무대로 바뀐다. '2026 공주 국가유산 야행'이 9월 4일부터 6일까지 옛 공주읍사무소와 공주제일교회, 반죽동 당간지주 등에서 펼쳐진다. 올해 야행은 '1926 공주 낭만연회'를 주제로 1926년 제작된 공주시가도 100주년을 조명한다. 야경·야로·야사·야화·야설·야시·야식·야숙 등 8개 분야 프로그램을 통해 근대 공주의 거리와 생활상을 풀어낸다. 개막식은 4일 오후 7시 30분 반죽동 당간지주에서 열린다. 이어 오후 8시에는 방송인 서경석이 진행하는 '근대 공주 밤학당'이 관람객을 만난다. 야행 기간에는 '147 야시장'도 함께 열린다. 반죽동 당간지주 공원에 마련되는 '147 야시장: 공주 프리마켓'에서는 공주를 소재로 한 기념품과 공예품, 지역 상점의 상품을 만날 수 있다. 먹거리는 행사장 일원의 '공주 야식'과 중동 147 먹자골목의 '공주 주막'에서 즐길 수 있다. 공주하숙마을에서는 공주 특산물인 밤을 활용해 바람떡을 직접 만드는 사전 예약 프로그램 '공주 다화회'가 진행된다. 같은 날 공주산성시장 문화공원에서는 '2026 공주산성시장 밤마실 야시장'이 가을 운영을 재개한다. 야행에 포함된 '147 야시장'과는 별개의 행사다. 밤마실 야시장은 9월 4일부터 10월 17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열린다. 다만 추석 연휴인 9월 25일과 26일에는 운영하지 않으며, 백제문화제 기간인 10월 4일과 11일에는 일요일 특별 운영에 들어간다. 전통시장 상인과 지역 소상공인이 마련한 먹거리를 비롯해 버스킹과 추억의 오락실, 1980·90년대 음악감상 공간, 백제탈 색칠 체험, 밤 소원나무 등이 산성시장의 밤을 채운다. 백제문화전당에서는 가족뮤지컬 '왕관을 찾아서: 진묘수와 시간의 문'이 11월 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와 5시 고마홀 무대에 오른다.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프로젝션 매핑과 관객 참여형 장면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지난 7월 다시 문을 연 1967호서극장도 가을 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옛 극장의 기억과 공주의 역사·문화를 담은 미디어아트와 아카이브 전시를 상설 운영하고, 영화 상영과 인문학 강연 등을 이어간다. 9월 3일 오후 4시에는 김홍정 소설가와 박영진 평론가가 참여하는 인문학 콘서트가 열린다. 국가유산 야행 기간인 4일부터 6일까지는 매일 오후 6시와 7시에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공주문화예술촌에서는 제10기 입주작가 8명의 릴레이전이 11월 8일까지 이어진다. 작가마다 13일씩 작품을 선보이며, 9월 6일까지는 EG1(이지원) 작가의 'HAPPILY EVER AFTER'를 만날 수 있다. 옛 공주읍사무소에서는 9월 1일부터 27일까지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순회전시 '세계에 새겨진 혁명의 기록'이 열린다. 2023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기록물 가운데 사발통문과 무장포고문, 전봉준 공초 등 30여 건을 소개한다. ◇12일 청년축제·책축제·록 공연…자연미술비엔날레 개막 9월 12일에는 금강과 구도심, 박물관에서 행사가 한꺼번에 펼쳐진다. 금강신관공원에서는 충남도와 공주시가 공동 주최하는 '2026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열린다. 청년 예술인 공연과 토크콘서트, 취업 상담, 인공지능 체험 등 80여 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엔플라잉과 카더가든, 권진아가 무대에 오른다. 아트센터 고마 야외무대에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2026 공주시 도서관 책축제'가 열린다. 주제는 '전지적 독서 시점'이며, 비가 내리면 행사 장소를 백제체육관으로 옮긴다. 아트센터 고마에서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제1회 공주북페어'도 열린다. 충남도와 공주시가 주최·주관하고 나태주풀꽃문학관이 기획·운영한다. '서점은 집, 책은 사람'을 주제로 출판마켓과 작가 강연, 북토크 등을 선보인다. 운영 시간은 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1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같은 날 오후 4시 국립공주박물관 야외광장에서는 무료 공연 '박물관에 찾아온 전설의 록스타-김종서&김정민'이 열린다. 별도 예매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자연미술도 이날 공주 구도심으로 들어온다. 제12회 '2026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는 12일 오후 4시 1967호서극장에서 개막해 11월 8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주제는 '도시자연미술-나의 창에 햇볕을 드리워 줘'이다. 올해 비엔날레는 그동안 연미산과 금강쌍신공원 등 자연에서 펼쳐온 전시 영역을 도시 공간으로 확장한다. 옛 공주양조장과 자연미술관Ko, 제민천, 반죽동 당간지주공원 등 구도심 곳곳이 전시장이 된다. 본전시에는 17개국 31팀, 작가 32명이 참여한다. 국내외 작가 300여 명이 참여하는 특별전 '자연미술큐브전'을 비롯해 자연미술심포지엄과 찾아가는 자연미술전, 국제협력 프로젝트,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9월 19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제민천 감영길에서는 올해 마지막 '2026 공주 페스티벌'이 열린다. 주제는 '공주자리'다. '공주(Princess)'와 별자리를 결합한 야간 퍼레이드를 비롯해 거리공연과 플리마켓,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국립공주박물관은 9월 22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한국의 영산, 계룡산'을 선보인다. 계룡산의 자연과 문화를 '사람'이라는 열쇳말로 살펴보고, 보존해 후대에 물려줘야 할 유산으로서 계룡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조명한다. ◇10월 백제문화제·웰컴투신관동…공연은 11월까지 풍성 공주의 10월은 백제의 시간으로 물든다. 제72회 백제문화제는 10월 3일부터 11일까지 9일간 금강신관공원과 공산성, 왕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청동거울, 1500년 백제의 빛을 비추다'이다. 공식행사와 제례, 퍼레이드,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웅진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풀어낸다. 금강과 미르섬 일원에는 '웅진백제등불향연'과 '웅진백제별빛정원'이 조성돼 백제의 밤을 빛으로 수놓는다. 백제문화제가 막바지로 향하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는 신관동 공주대학로 일원에서 '2026 웰컴투신관동'이 열릴 예정이다. 신관동 대학로와 청년문화를 바탕으로 한 거리축제로, 메인 공연과 전국 단위 거리 퍼포먼스, 지역 청소년·청년 공연단의 무대, 지역 상권 연계 프로그램 등이 예정돼 있다. 공주문예회관의 가을 무대도 9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진다. 9월에는 창작무용극 '고마'가 3일 오후 7시 30분, 라포엠과 함께하는 스페셜 콘서트가 5일 오후 5시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은결의 '비욘드 매직'은 12일 오후 3시, 금난새 마티네 콘서트 '베토벤'은 16일 오전 11시 관객을 만난다. 10월에는 금난새 마티네 콘서트 '베버'가 14일 오전 11시 막을 올린다. 배우 강석우가 함께하는 '아토콘Ⅳ'는 17일 오후 2시, 넌버벌 퍼포먼스 '스냅'은 23일 오후 7시 30분과 24일 오후 3시에 열린다. 가족마당놀이 '흥부와 놀부'는 28일 오후 7시 30분 무대에 오른다. 공연장의 열기는 늦가을까지 이어진다. 쇼뮤지컬 '드림하이'는 11월 7일 오후 5시, 렉처콘서트 '미국 음악의 탄생'은 10일 오전 11시 소공연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서울발레시어터의 '호두까기 인형'은 13일 오후 7시 30분과 14일 오후 3시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공주·안동 자매도시 교류음악회 '환희의 송가'는 20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을 채운다. 이어 25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무료로 열리는 '수험생을 위한 아카펠라 토리스'가 9월부터 이어진 공주의 문화행사에 마지막 화음을 더한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우수중소기업인 공개 모집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우수 기업인을 발굴하기 위해 '2026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우수중소기업인'을 공개 모집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통합 첫해인 올해 우수중소기업인 선정 사업을 시행하며, 공모 대상은 광주지역 5개 자치구 소재 기업으로 한정한다고 밝혔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인 8월 31일 기준 광주지역 5개 자치구에 3년 이상 본사와 공장 또는 주사무소를 두고 상시고용 10인 이상인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대표자다. 선정 과정에서는 기업 업력과 재정 건실도, 경영성과, 고용창출, 기술개발, 지역경제 기여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준비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근로자 복지 증진과 사회공헌 등 정성적인 평가도 함께 이뤄진다. 선정 규모는 5명 이내이며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열릴 예정이다. 우수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되면 2년간 다양한 기업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영안정자금 지원 한도가 기존 3억 원에서 5억 원으로 확대되고, 이자차액도 1%포인트 추가 보전된다. 구조고도화·수출진흥자금 융자액의 10% 이내 추가 지원과 신용보증료 할인, 무역보험보증료 지원 한도 10% 추가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지방세 세무조사는 3년간 유예된다. 이와 함께 해외시장개척단 파견과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를 우선 지원하고, 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환경기술 무상 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신청 기간은 9월 21일부터 10월 2일 오후 6시까지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인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 창업진흥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세부적인 신청 자격과 방법, 신청 서식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나순 창업진흥과장은 “지역경제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힘써 온 우수 기업인을 적극 발굴해 성장과 도전을 뒷받침하겠다"며 “올해 공모 대상은 광주지역 5개 자치구 소재 요건을 충족한 기업인인 만큼 신청 자격과 접수 기간을 확인해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012년부터 우수중소기업인을 선정해 왔으며, 2025년까지 모두 63명의 우수중소기업인을 발굴·지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장성군-화순군-담양군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장성군이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역량과 성공 전략을 알아보는 특별한 강연을 마련했다. 장성군은 3일 열리는 제1237회 장성아카데미에 조용민 언바운드랩데브 투자총괄 대표를 초청한다고 밝혔다. 조용민 대표는 연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조직행동론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IBM과 삼성전자를 거쳐 구글에서 커스터머 솔루션과 글로벌 비즈니스 분야에서 활동했으며, 현재는 언바운드랩데브에서 신생 창업기업의 성장과 투자를 돕고 있다.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겸임교수와 국가데이터심의위원회 위원, 사랑의 열매 아너소사이어티재단 자문위원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 조 대표는 인공지능 시대 창업가에게 필요한 역량으로 문제를 새롭게 정의하는 사고력과 빠른 실행 및 개선, 변화를 기회로 전환하는 적응력을 제시하고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좋은 아이디어를 실제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 무엇을 고민하고 어떻게 실행해야 하는지 짚어보고, 변화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실행하고 검증하면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는 방법도 소개한다. 장성군 관계자는 “이번 강연이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은 물론 변화와 혁신을 꿈꾸는 모든 사람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계 최장기간 운영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장성아카데미는 매월 첫째·셋째 주 목요일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오후 4시까지 현장을 찾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장성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청강할 수도 있다. 한편 오는 9월 17일 열리는 장성아카데미에는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이 '호의의 선순환이 세상을 바꾼다'를 주제로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화순군 동면 지역사회가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화순군 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영규, 민간위원장 박병호)는 지난 31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천덕1리 3가구를 찾아 주택 정리와 청소 등 피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해 화순군새마을부녀회, 한국생활개선화순군연합회, 동면 자율방범대 등 지역사회 단체 회원들이 참여했다. 피해 가구는 지난 8월 30일 집중호우 당시 용수로 수문 개방에 따른 하천수 유입으로 주택이 침수됐다. 봉사자들은 침수된 가재도구와 생활폐기물을 정리하고 집 안팎을 청소하는 한편, 주택 주변에 쌓인 잔해와 오염물질을 치우는 등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여러 지역사회 단체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갑작스러운 침수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복구를 지원하면서 일상 회복에 힘을 보탰다. 이영규 공공위원장은 “바쁜 일정에도 피해 주민들을 위해 힘을 보태주신 각 단체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병호 민간위원장은 “갑작스러운 침수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봉사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어려움이 발생하면 이웃의 곁에서 힘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담양군이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주민들의 건강관리 인식 향상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담양군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9월 1~7일)을 맞아 9월 한 달간 '자기 혈관 숫자 알기-레드서클(Red Circle)'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레드서클은 건강한 혈관을 상징하는 표현으로, 자신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고 꾸준히 관리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자는 취지의 전국 합동 캠페인이다. 예방관리주간 동안 보건(지)소를 방문하는 주민들은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을 무료로 검사받고 맞춤형 건강상담도 받을 수 있다. 경로당과 직장인을 대상으로는 '움직이는 건강증진실'을 운영해 만성질환의 조기 발견과 관리에도 나선다. 담양군은 전통시장과 사업장, 다중이용시설 등을 직접 찾아 '자기 혈관 숫자 알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의 조기 증상 및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9대 생활수칙도 교육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9월 8일 목포대학교 담양캠퍼스에서 청장년층을 비롯한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해 심뇌혈관질환의 조기 예방과 지속적인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남우주 보건소장은 “심뇌혈관질환은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고 자신의 건강수치를 꾸준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이 주민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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