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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작년 9월 고양시의회가 감사원에 제출한 '고양특례시 시청사 이전 관련' 5건의 공익감사 청구가 모두 위법사항이 없거나 감사 대상이 아니라는 감사 종결 처리가 내려졌다고 고양시가 23일 밝혔다. 고양시의회는 작년 9월 제297회 임시회에서 '민선8기 고양시청사 백석업무빌딩 이전'과 관련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청구 내용은 △이전 발표 절차적 위법성 △백석업무빌딩 기부채납 이행소송 조기 종결 △소송 관련 가압류 해제 후 근저당 설정 △기존 건립사업 특정감사 부당성 △이전사업 타당성조사 용역비 예비비 사용 등 5개 항목이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지난 16일 검토 결과를 통보하면서 이전 발표 절차와 기부채납 이행소송 조기 종결, 근저당 설정 등 3개 항목에 대해 위법성이 없다고 판단해 기각하고, 고양시 특정감사 결과와 타당성 조사 용역비 사용에 대해선 각하 처리하는 등 모두 종결 처리했다. 이는 고양시의회가 제기한 5개 항목 모두 법적 문제가 없거나 더 이상 문제 삼을 대상이 아니라는 결론이 내려진 것이다. 특히 고양시는 이번 감사원의 공익감사 청구 종결 처리는 작년 10월 감사원이 백석업무빌딩 부서 재배치에 대해 절차적 위법이 없다고 판단한 데 이어, 백석업무빌딩을 시청사로 활용하는 행정 전반에 대한 법적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보고 있다. 고윤경 신청사건립단 팀장은 “고양시는 현재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행정 효율성과 재정 건전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감사 결과를 계기로 소모적 논쟁을 마무리하고, 백석업무빌딩이 시민을 위한 행정 중심 공간으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고양시와 고양시의회가 함께 건설적인 논의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22일 해군 다산정약용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산 정신을 기반으로 브랜드 가치 확산과 문화-안보 분야 협력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정약용이란 역사적 인물 상징성을 중심으로 지자체와 군이 함께 공공 가치를 실현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문화 교류 △공렴 교육 △시민 참여형 안보 프로그램 운영 등 다방 면에서 협력한다. 남양주시는 해군 차세대 이지스함으로 불리는 다산정약용함을 통해 '다산정약용브랜드'를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해군은 시민과 장병의 교류 활동을 통해 '국민과 필승 해군'이란 이미지를 활착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구본철 다산정약용함 함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다산 브랜드 자산 공동 활용 △민-군 교류 프로그램 운영 △해양-안보 교육 협력 등이 포함된다. 해군 관계자는 협약식 이후 남양주 정약용 묘소 참배를 시작으로 △다산 철학 특강 △궁집-정약용펀그라운드 탐방 △전통 다도 체험 등 '공렴연수'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다산 정약용 정신을 몸소 체험했다. 남양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군 장병 대상 공공가치 교육을 지원하고, 해군은 시민 대상 부대 견학 및 안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속가능한 상호 교류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남양주시와 해군이 정약용이란 이름 아래 만나 공공 가치를 실현해 나가게 돼 의미가 깊다"며 “시민과 장병 모두에게 뜻깊은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산정약용함은 올해 12월 해군에 최종 인도될 예정이며, 남양주시는 해당 시점에 맞춰 해군과 공식 자매결연을 체결할 예정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이 관람객 전시 이해를 돕고 보다 깊이 있는 미술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26년도 5기 문화자원봉사자(도슨트)를 모집한다. 신청은 이달 27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접수하며,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예술 관련 전공자, 도슨트 활동 경험자, 자원봉사 경력자는 선발에서 우대할 예정이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도슨트는 전시 해설을 넘어 관람객 눈높이에 맞춘 소통을 통해 작품 감상 즐거움을 확장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모집을 통해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보다 많은 시민이 전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미술관 문화적 가치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참여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선발은 서류와 면접 심사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도슨트 활동에 필요한 필수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필수 교육 수료자는 미술관 공식 도슨트로 활동할 수 있으며, 교육을 수료하지 못한 경우에는 작품 안전관리 등 보조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활동 기간 중 기획전시 연계 교육, 현장 실습, 영상 촬영 참여, 유관기관 답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경험과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다. 도슨트에게는 1365 자원봉사센터 봉사시간 인정, 미술관 무료입장 및 프로그램 참여 우대, 교통비-식비 지원, 문화예술기관 답사 등 혜택이 제공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누리집 내 미술관 소식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도슨트 모집 및 프로그램 관련 세부 사항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22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를 방문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면담을 갖고 의정부 교육현안 해결과 체감형 교육정책 실현을 위한 주요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면담에서 의정부시는 경기북과학고 지역인재 선발 비율 확대를 비롯해 △의정부 스포츠융합과학고(가칭) 설립 추진 △민락중학교 체육관-급식실 개선 및 주민복합시설 신축 △경기도교육청 의정부도서관 지역 거점 교육문화공간으로 재정비 등 4가지를 전달했다. 경기북과학고 지역인재전형이 지역 학생과 학부모 관심이 매우 높은 만큼 의정부시 학생이 과학고의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선발 비율을 20%까지 적용해 달라고 건의했다. 의정부 스포츠융합과학고(가칭) 설립은 그동안 여러 차례 제안한 사항을 보다 구체화해 실질적인 실행 로드맵 마련을 요청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해당 고교 모델은 전국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새로운 형태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상징성과 정책적 의미가 큰 교육모델이란 점을 강조했다. 이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향후 업무협약 체결 등 실질적 추진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한편 의정부시는 이번 논의를 계기로 △과학고 지역인재전형 확대 △특성화고 설립 추진 △주민복합시설 확충 △교육 인프라 개선 등 주요 교육 현안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청년가구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청년 전월세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신청을 이달 23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지원은 파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무주택 가구 중 제1금융권에서 전월세 보증금 대출을 받은 19~39세 청년에게 대출 잔액의 2% 이자(연 최대 200만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상-하반기 각 10가구를 선정해 최대 100만 원씩 반기별로 총 2회 지급한다. 신청 대상은 1986년 1월20일부터 2007년 1월21일 사이에 출생한 청년으로 하며 △공고일 기준 세대원 전원 무주택자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1인가구 기준 461만6000원) △파주시에 소재한 주택으로 전세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월세는 전월세 전환율 6.7% 이하) 및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에 거주해야 한다. 다만 기초생활보장수급자(생계, 의료, 주거급여)와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버팀목 대출 등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전세자금을 대출받은 사람, 금융권 대출 용도가 신용-일반 용도인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원하는 청년은 경기도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세부 내용은 파주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 또는 경기도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파주시 청년청소년과 청년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소액연체 전액상환’ 292만8000명, 신용카드 발급 가능해졌다

과거 5000만원 이하 연체가 발생했지만, 작년 말까지 이를 모두 상환한 개인 및 개인사업자 292만8000명이 신용회복지원 혜택을 받았다. 금융당국은 이번 조치로 장기간 누적된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무너진 민생경제 회복과 재기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2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전 금융사는 작년 9월 말부터 연말까지 지속되는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 소상공인이 정상적인 경제생활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신용회복 지원조치를 시행했다. 이번 조치는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8월 중 5000만원 이하 소액 연체가 발생했지만, 작년 말까지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한 개인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일반적으로 연체를 모두 상환해도 최장 5년간 금융거래 제한 등 불이익이 발생하지만, 이번 신용회복 지원조치로 연체 채무를 기한 내에 전액 상환한 분들은 즉시 정상적인 경제활동으로 복귀할 수 있게 됐다. 대상자는 개인 295만5000명, 개인사업자 74만8000명이다. 이 가운데 작년 말까지 상환을 완료한 개인 257만2000명(87%), 개인사업자 35만6000명의 신용점수가 회복됐다. 특히 신용회복 지원조치를 발표한 이후 개인 12만3000명, 개인사업자 22만8000명이 연체 채무를 상환해 채무변제를 독려하는 효과도 있었다. 신용회복으로 금융 접근성도 개선됐다. 개인 3만8000명은 신용카드를 신규로 발급받았고, 11만명은 은행에서 신규 대출을 이용했다. 개인사업자는 6000명이 은행에서 신규 대출을 이용하는 등 금융거래가 정상화됐다. 대출 한도확대, 금리인하 등 유리한 조건으로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효과도 있었다. 금융위는 “중저신용자의 제도권 금융접근성을 제고하고자 정책서민금융에서 신용을 쌓아 제도권 금융에 안착하는 '크레딧 빌드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대안정보 활용을 확대해 금융이력 부족계층도 빠르게 숨은 신용을 발굴하고, 축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포커스] 안산시 ‘기업 입지-행정 지원’ 전국 톱10 진입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68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 환경 체감도' 조사에서 안산시가 '입지 여건'과 '행정 지원' 부문에서 전국 10위권에 오르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 위상을 입증했다. 특히 2개 부문 이상 상위권에 등재된 지자체는 안산시를 포함해 4곳밖에 없다. 안산은 수도권 어디서든 접근성이 뛰어나 우수 인재 유치와 확보가 용이하며,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제조업 기반이 탄탄하다. 안산시는 산업지원본부를 중심으로 맞춤형 행정을 적극 지원한다. 이에 더해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경기경제자유구역이 최근 산업부 고시를 마치면서 로봇, 인공지능(AI) 산업 선도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 '창업 수도권, 공장 지방' 해소= 기업은 대체로 창업을 고려할 때 인재 확보와 네트워킹을 위해 수도권을 선호하지만 공장 건립 단계에선 높은 부지 비용과 규제 등으로 인해 지방 이전을 고민해야 하는 딜레마에 직면한다. 안산시는 이런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입지를 구비했다. 서울에서 30km, 인천국제공항에서 40km 거리에 소재하고 6도 6철 기반에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경기 경제자유구역을 보유해 창업 초기부터 대규모 양산 단계까지 한 곳에서 수행할 수 있다. 오는 2029년 준공 예정인 신길일반산업단지(27만8947㎡)도 첨단 산업 기업 유치를 통해 안산산업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거듭날 준비에 한창이다. '안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2019년 수도권 최초 지정)'은 한양대 ERICA캠퍼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신성장 동력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혁신기업 육성을 목표로 △기술이전-사업화 자금 지원 △창업지원 △세제 감면 혜택 등을 제공한다. 2015년부터 4년 단위로 추진 중인 '안산형 강소기업 육성지원 사업'도 현재 3단계(2023~2026)에 접어들었으며 미래 자동차-로봇-정보통신기술(ICT)-바이오-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주기를 체계적으로 지원 중이다. 더구나 올해부터는 AI 기술 도입 지원을 앞당겨 산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하며, AI-스마트 제조 거점 도시로 도약을 본격화한다. ◆ 기업 성장-확장 맞춤형 지원= 안산시는 입지 경쟁력에 더해 창업부터 기업 성장, 확장 단계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금융-판로-기술-현장까지 이르는 전 주기 기업지원 행정으로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올해는 총 1500억원 규모 융자 지원을 통해 운전자금을 지원하고, 담보력이 부족한 기업에는 특례보증을 통해 금융 접근성을 높여 실질적인 자금난 해소를 도울 방침이다. 안산시는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해외지사화 사업,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등 단계별 글로벌 마케팅 지원을 통해 관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수의 수출 상담 및 계약 성과를 창출하며 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를 이끌고 있다. 아울러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사업을 통해 신제품 개발,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IP) 창출까지 연계 지원한다. 현장에서 체감하는 기업지원 행정도 눈에 띈다. 안산시는 기업SOS지원단, 이동시장실, 기업현장기동반을 운영하며 교통-환경-인허가-근로환경 등 현장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신속히 해결하고 있다. ◆ 경제자유구역 기반 기업 유치 탄력=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5일 'ASV 지구'를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신규 지정-고시하면서 안산시는 기업 유치에 동력을 얻게 됐다. ASV 지구는 상록구 사동 일원 1.66㎢ 규모로, 한양대 ERICA캠퍼스와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주요 연구기관이 집적된 수도권 대표 산-학-연 클러스터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따라 입주 기업에는 입지 혜택을 비롯해 △세제 감면 △각종 규제 특례 △인-허가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2032년까지 총 4105억원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며, 8조 4000억원 생산유발 효과와 3만여 명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4일 “창업은 수도권, 공장은 지방'이란 기업의 딜레마를 안산에선 겪을 필요가 없다"며 “서울 등 수도권 접근성과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경기 경제자유구역 기반에 첨단 R&D 인프라를 동시에 갖춘 독보적 경쟁력이 기업에게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SV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계기로 스마트 제조와 로봇 산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첨단로봇, AI 기업 도시로써, 기업이 찾아오는 투자 명소로 안산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농산물 판로, 산림 복원까지…현안 전방위 대응 나선 경북

◇경북도의회 경북대구행정통합특별위원회, 행정통합 논의...'정식 회의체'로 격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제우 기자 경북도의회 경북대구행정통합특별위원회가 행정통합 논의의 무게감을 반영해 회의 형식을 한 단계 격상한다고 23일 밝혔다.. 도의회는 재적의원 23명으로 구성된 경북대구행정통합특별위원회가 오는 1월 27일 오전 10시 30분, 도의회 지하 다목적실에서 '제3차 경북대구행정통합특별위원회 회의'를 공식 개최한다고 밝혔다. 당초 비공식 간담회 형태로 논의가 예정돼 있었으나, 최근 행정통합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보다 책임 있는 논의 구조가 필요하다는 위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정식 회의로 전환됐다. 이번 회의에는 기획조정실장과 지방시대국장 등 관계 부서 책임자들이 참석해 행정통합 추진 현황과 쟁점 사항을 공유하고, 위원들과 심도 있는 질의·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배진석 위원장(경주)은 “지금은 시·도민의 미래를 위해 무엇이 진정으로 이로운 선택인지 차분하면서도 깊이 있게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정식 회의로 격상한 만큼 형식에 그치지 않고, 책임 있는 논의를 통해 경북과 대구의 백년대계를 내다보는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 사과' 제주 상륙…경북 농산물 브랜드 경쟁력 입증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제우 기자 농협경북본부가 제주도에서 경북 과수 통합브랜드 '데일리(daily)' 사과 판촉행사를 열며 농산물 판로 확대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지난 23일 제주축산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진행됐으며, 경북농협과 제주농협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가격 할인과 시식 행사 등 다양한 체험형 마케팅을 펼쳤다. 행사장을 찾은 제주도민들은 높은 품질과 뛰어난 맛에 호응을 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데일리'는 경상북도가 육성하는 과수 통합 프리미엄 브랜드로, 사과·복숭아·자두·포도 등 4개 품목 가운데 당도와 크기, 색택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상위 50% 이내 고품질 과일에만 부여된다. 단순한 산지 표시를 넘어 품질 신뢰를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주원 농협경북본부장은 “농심천심(農心天心)의 가치 아래 우수한 경북 농산물을 제주도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농산물 교류와 안정적인 판로 확대를 통해 농가소득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부지방산림청, 안동 산불피해지 복구 민·관 협력으로 체계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제우 기자 남부지방산림청이 안동 산불피해지의 신속하고 지속가능한 복구를 위해 민·관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지난 23일 안동 산불피해지 복구를 위한 공동산림사업 신규 협약을 체결하고, 기존 협약기관들과 함께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2025년 안동 산불피해지 복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남부지방산림청은 안동시 풍천면 일원 국유림 10ha를 제공하고 (사)평화의숲이 조림복원 사업을 맡게 된다. 이어 열린 협의체 회의에는 (사)평화의숲을 비롯해 트리플래닛(주), 사단법인 생명의숲 등 기존 협약기관들이 함께 참석해 조림복원 사업의 세부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지역 특성을 고려한 적지적수 선정과 활엽수 중심의 복원 전략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임하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산불피해지 복구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민·관이 힘을 모은 만큼, 단순한 원상 복구를 넘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산림으로 회복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복구 과정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美 국방전략 “北 억제에 미군 제한…韓, 주된 책임 가능”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이 북한을 억제하는 데 있어서 주된 책임을 질 능력이 충분하며 그게 미국의 국익에도 부합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23일(현지시간) 공개한 새 국방전략(NDS)에서 “한국은 매우 중요하면서도 더 제한적인 미국의 지원을 받으며 대북 억제에서 주된 책임을 질 능력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국은 북한의 직접적이고 분명한 위협에 직면한 상황에서 그렇게 할 의지도 있다"며 “(대북 억제) 책임에서 이런 균형 조정은 한반도에서 미군의 태세를 업데이트하는 데 있어서 미국의 이익과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미국의 국방 우선순위와 더 부합하는 더 굳건하고 더 상호 호혜적인 동맹관계를 보장할 수 있으며 그렇게 함으로써 항구적 평화의 여건을 조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이 이같이 평가된 것에 대해선 “강력한 군, 높은 수준의 국방 지출, 탄탄한 방위산업, 의무 징병제"가 거론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NDS에서 안보 비용의 분담을 거듭 강조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유럽과 중동에 대해서도 “매우 중요하지만, 더 제한적인 미국의 지원"으로 자기방어를 주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우리의 동맹과 파트너들은 우리의 집단 방위를 위한 부담에서 공정한 몫을 짊어져야 한다"면서 이런 역할을 강화하기 시작한 동맹으로 유럽과 한국을 구체적으로 지목했다. 그러면서 동맹들이 더 큰 책임을 맡도록 “유인책"을 강화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밝혔다. NDS는 미국에 위협이 되는 국가 중 북한에 대해 “북한의 대규모 재래식 전력 다수가 노후화됐거나 제대로 관리되지 않았지만, 한국은 북한의 침공 위협에 맞서 경계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북한의 미사일 전력은 재래식 및 핵무기뿐만 아니라 다른 대량살상무기(WMD)로도 한국과 일본 내 표적을 타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동시에 북한의 핵전력은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이들 전력은 규모가 커지고 더 정교해지고 있으며 미국 본토에 대한 분명하고 현존하는 핵공격 위험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이번 NDS에 북한 비핵화에 대한 언급은 없다. 전임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2022년에 NDS와 핵태세검토보고서(NPR)를 동시에 공개했는데 당시에는 NPR에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비핵화를 목표로 명시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꿈의 오천피 달성했는데…개미는 여전히 미국주식 ‘사자’

코스피 지수가 '꿈의 지수' 5000을 달성한 가운데 증시 자금도 사상 최대 규모로 불어났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시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지난해 말 80조원대 후반을 기록했다가 새해 들어 꾸준히 증가해 21일 기준 96조3000억원으로 최대치를 경신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작년 말 27조원대에 있다가 올해 들어서도 계속 불어났다. 20일 처음으로 29조원대를 돌파하더니 21일 29조821억원으로 새 기록을 썼다. 특히 '오천피' 달성이 기대되던 이번 주는 예탁금과 신용거래융자 잔고 기록을 연일 갈아치우면서 증시 열기를 간접적으로 보여줬다. 고객이 증권사 계좌에 넣어둔 잔금의 총합인 투자자 예탁금과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자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금액인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통상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많을수록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코스피가 작년 75% 넘게 오른 추진력이 새해 들어서도 이어지면서 불장에 소외될까 두려운 '포모'(FOMO·소외 공포) 현상이 맞물려 투자 심리를 자극했고 그 결과 돈이 증시로 모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새해 들어서도 국내 투자자들의 미장 투자 열기는 더 달아오른 모습이다. 이달 국내 투자자들은 국장에선 더 많이 팔고 미장(미국 증시)으로 가서는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개인들은 이달 1~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5조5027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국내 투자자는 미국 주식을 36억2000만달러 순매수(한국예탁결제원 집계 기준)했다. 이는 지난달 월간 순매수 금액(18억7000만달러)와 작년 동기간(18억5000만달러)과 비교하면 2배 가까운 규모다. 21일 기준 개인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관 금액은 1689억달러(약 248조128억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대비 53억5675만달러 상당이 늘어났다. 국내 투자자들이 이달 1~22일 가장 많이 담은 종목은 '알파벳'으로 6억2000만달러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어 테슬라(순매수 4억7000만달러), 테슬라 주가 2배를 추종하는 'DIREXION DAILY TSLA BULL 2X SHARES'(3억3000만달러), 마이크론(2억7000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국내 주유소 기름값 7주째 하락…다음주엔 오르나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주간 평균 가격이 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8∼2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10.0원 내린 1696.2원이었다. 휘발유 평균 가격이 1700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25년 11월 첫째 주(1685.6원) 이후 11주 만이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보다 7.3원 하락한 1755.3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1.1원 내린 1656.7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평균 1704.9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672.1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1.8원 하락한 1589.9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카자흐스탄 유전 설비의 화재 발생에 따른 석유생산 차질로 상승했으나, 미국의 이란 군사 개입 가능성에 대한 시장 경계 완화가 상승 폭을 제한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0.2달러 오른 62.3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2달러 내린 71.4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2.1달러 상승한 83.5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연합뉴스

[E-로컬뉴스] 익산시, 익산교육청 소식

익산시, 농생명사업 '기술개발·기업 육성' 본격화 27일 전북연구개발특구 사업설명회…지정 후 첫 공식 행사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전북연구개발특구'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장착한 익산시가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술 혁신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 사격에 나선다. 익산시는 오는 27일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특구 내 기업, 대학, 연구기관을 대상으로'2026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익산시가 특구의 '농생명융합사업화지구'로 신규 지정된 후 열리는 첫 공식 행사다. 특구에 대한 기대감을 시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으로 전환하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시가 연구개발특구에 편입됐다는 것은 앞으로 익산의 기업들이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기술 개발 지원과 파격적인 혜택을 받게 됨을 의미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기업 수요가 가장 높은 △전략기술 연구성과의 사업화 자금 지원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 △신기술 개발의 걸림돌을 제거하는 '규제 샌드박스'활용법 등이 상세히 안내된다. 특히 설명회 직후 현장에서 운영되는 '1:1맞춤형 상담 테이블'은 기업들이 사업신청 과정에서 겪는 막막함을 즉석에서 해결해 주는 밀착형 행정의 정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구로 지정된 지역의 기업은 연구소기업·첨단기술기업 지정을 통해 법인세·소득세 등 세제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곧 지역 내 우수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다. 시는 앞으로도 특구 육성사업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산·학·연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며 익산을 대한민국 농생명 융합 기술의 메카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 특구 사업을 적극 활용해 지역 기업들이'연구-개발-제품화-시장진출'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도록 돕고, 이를 통해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북연구개발특구 확대 지정은 익산이 미래 혁신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커다란 기회의 문이 열린 것"이라며 “이번 설명회는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자리가 아니라, 익산의 기업들이 특구 제도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실제 매출 증대와 고용 창출이라는 결실을 맺게 하는 실무 협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시, '2026년 상반기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이용자 모집 아동·청소년 심리지원 등 12개 사업에 총1239명 모집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시민이 필요한 복지를 직접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로 생활 속 복지 체감을 높인다. 익산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2026년 상반기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이용자를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이용자가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선택해 이용하는 수요자 중심 복지사업이다. 바우처 카드를 활용해 복지 서비스 접근성과 선택권을 높였다. 모집 인원은 12개 사업 총1239명으로,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분증과 건강보험증, 의사 진단서나 추천서 등 서비스별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주요 사업은 △아동·청소년심리지원 △아동정서발달지원 △영유아발달지원 △청소년 재활승마지원서비스 △초등돌봄서비스 학습지원 △장애인보조기기렌탈 △노인맞춤형운동 △시각장애인 안마이용권 △노인 문화 여가 △정신 건강 케어 △성인심리지원서비스 △전북청년 농촌치유 프로그램 등이다. 이용자로 선정되면 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아 익산시에 등록된 50여 개 제공기관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금액은 월12~24만 원이며, 금액의 일부(최대90%)를 바우처 카드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기간은 서비스 종류에 따라 3개월에서 최대 12개월까지다. 익산교육지원청, '나를 디자인하는 겨울 이야기' 겨울방학 캠프 운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겨울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창의성과 자기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어울누리 겨울방학 캠프」 '나를 디자인하는 겨울 이야기'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겨울방학 캠프는 방학 중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이 스스로를 돌아보며 자신의 흥미와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학업 부담에서 벗어난 방학 기간의 특성을 고려해, 학생 참여와 몰입을 높이는 활동 중심 운영을 통해 의미 있는 성장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나를 디자인하는 겨울이야기'라는 주제 아래 △보컬 트레이닝 △목공(A, B) △베이킹(A, B)의 강좌를 개설해 학생들의 나를 이해하고 스스로를 디자인하는 시간을 제공 한다. 아울러 캠프 과정에서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방학 캠프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나를 이해하고 성장시키는 시간을 갖고 안전한 환경속에서 또래와 긍정적 관계를 형성하는 의미 있는 겨울방학을 보낼 것으로 기대된다"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익산시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사업’ 참가 업체 ‘0’...원점 재검토 불가피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의 미래를 준비하는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사업'이 대내외적 불확실성에 따른 위험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전략적 재정비에 들어간다. 시는 사업의 투자 매력을 극대화하는 보완책을 마련하고, 대외 여건이 개선되는 올 하반기 이후 사업자 선정 절차를 다시 추진할 방침이다. 23일 익산시에 따르면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사업'은 지난해 10월 공고를 시작으로 사업자 선정 절차를 본격화했다. 11월 당시만 해도 2개 업체가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제출하며 활기를 띠었으나, 지난 22일 최종 마감 결과 신청서 접수 업체는 없었다. 시는 일부 정치권의 반대 여론과 시의회 관련 예산 삭감 등의 정치적 상황이 기업에게는 거대한 심리적 장벽이 됐다고 분석했다. 4000억 원이 넘는 막대한 자본을 투입하는 사업이 단체장 교체나 정책 기조 변화 시 표류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대외 신뢰도를 저하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과도한 제도적 규제 역시 민간의 투자 유인을 떨어뜨렸다. 도시개발법상 10%로 제한된 이윤율과 공공기관 이전 대비를 위해 요구했던 대규모 공공기여(기부채납 8만6000㎡) 등은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긴축 경영 중인 건설사들에게 현실적으로 큰 부담이 됐다. 시는 이러한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한 구체적인 해소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먼저 공모 시기를 건설경기 회복세 전환과 선거 국면이 마무리되는 올 하반기 이후로 조정해 안정적인 사업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의 투자 매력을 높이기 위해 기부채납 면적을 합리적으로 축소 조정하고, 개발이익 보전 등 민간사업자가 체감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사업 구조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만경강 수변도시는 익산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지을 중차대한 사업으로, 현재의 잠시 멈춤은 더 큰 도약을 위한 내실 다지기 과정"이라며 “오직 익산의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만을 바라보며 사업을 재설계하겠다"고 말했다.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사업은 단순한 주거단지 조성을 넘어 △새만금 배후도시로서 익산의 경제영토를 새만금권역까지 확장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선제적 부지 확보 △도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필수 전략사업'이다. 시는 국가적 과제인 공공기관 유치와 지역 경제의 외연 확장을 위해 수변도시 개발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일시적 지연을 사업 완성도를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로컬뉴스] 대구시의회, 경주시, 청도군, 영남대, 영남이공대, 대구보건대 소식

학계·법조·언론·시민사회 참여…의원 윤리·겸직 심사 자문 역할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광역시의회는 23일 오전 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대구광역시의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열고 새 자문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날 위촉식에는 이만규 의장을 비롯해 윤리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으며, 이어 열린 첫 회의에서 윤지원법률사무소 윤지원 변호사를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향후 자문위원회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학계·법조계·언론계·시민사회단체 등 각 분야 민간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향후 시의회의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를 목표로, 의원 윤리 관련 사안 전반에 대해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만규 의장은 “외부 전문가의 다양한 시각과 고견을 의정 활동에 적극 반영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며 “이번 자문위원회 구성이 대구시의회 청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지방자치법에 근거해 △의원의 겸직 및 영리행위에 관한 의장 자문 △의원의 윤리강령과 윤리실천규범 준수 여부 △징계 사안에 대한 윤리특별위원회 자문 등의 기능을 맡는다. 교통 통제·제설·우회도로 운영 등 단계별 대응 절차 검증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겨울철 폭설로 인한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일 관·경 합동 제설훈련을 실시하고, 재난 대응 현장체계를 집중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폭설로 인한 도로 통제, 차량 정체, 보행자 안전사고 등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경주시와 경찰이 협력해 신속한 상황 전파와 현장 대응, 기관 간 공조 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 현장에서는 제설차량을 활용한 도로 정비와 염화칼슘 살포, 교통 통제 및 우회도로 안내, 현장 안전관리 등 실제 재난 발생 시 적용 가능한 대응 절차를 단계별로 점검했다. 상황 발생부터 통제·정비·안전관리까지 전 과정이 실전 시나리오에 따라 운영됐다. 특히 기관별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하고, 실시간 상황 공유와 협업 체계를 강화해 보다 체계적인 재난 대응 역량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 훈련을 넘어, 현장 적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실효성 점검에 방점이 찍혔다. 주낙영 시장은 “폭설 등 겨울철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며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보완해 재난에 강한 도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량 51곳·터널 1곳·비탈면 1곳 대상…사고 예방·구조 안전성 확보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군민의 안전한 도로 이용환경 조성과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2026년 상반기 도로시설물 정기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군도와 농어촌도로에 설치된 도로시설물의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고, 노후화와 기능 저하로 인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한 조치다. 점검 대상은 교량 51곳과 터널 1곳, 비탈면 1곳이다. 점검은 시설물 전반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항목은 △균열·박리·철근 노출 등 구조부 손상 여부 △배수시설과 신축이음 상태 △난간·교면포장·방호시설 등 부대시설 이상 유무 △터널과 비탈면의 안전 상태 등이다. 청도군은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즉시 보수하고, 보강이나 정밀 점검이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후속 조치를 통해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김하수 군수는 “정기안전점검은 사고를 예방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안전관리"라며 “앞으로도 도로시설물을 철저히 점검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청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노인일자리 606명 투입…위험군 발굴·복지 연계 기능 확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23일 오전 천마체육관에서 대구광역시 노인일자리 사업인 '즐거운 생활지원단(즐생단)' 발대식을 열고, 지역사회 고독사 예방과 복지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즐생단은 일상 속 안부 확인과 생활 밀착형 모니터링을 통해 사회적 고립 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로 연계하는 인적안전망 사업이다. 영남이공대와 대구시, 시니어클럽, 지역 복지관이 협업해 단원 직무교육을 마친 뒤 읍·면·동과 복지관에 파견, 고독사 위험군과 복지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까지 연계한다. 특히 즐생단은 3년간의 현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모델을 고도화해 왔다. 2026년에는 기존 1인 가구 중심의 '위험군 발굴'에서 나아가 고독사 발굴·관리와 복지위기가구 지원 등 복지서비스 전반으로 기능을 확대한다. 발굴 대상도 1인 가구에 한정하지 않고 한부모 가구와 발달장애 자녀 세대 등 위험도가 높은 다인가구까지 폭넓게 설정했다. 2026년 즐생단은 11월 22일까지 약 10개월간 운영되며, 60세 이상 사회복지 관련 자격증 소지자나 관련 업무 유경력자 등을 중심으로 606명 규모로 구성됐다. 기본적으로 읍·면·동별 2인 1조로 배치되며, 복지관 수요에 따라 추가 파견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영남이공대는 발대식 개최 지원에 더해, 현장 투입 전 전문 직무교육을 집중 지원한다. 교육은 사회복지서비스과에서 진행되며 개인정보 보호, 고독사 위험군과 복지위기가구 이해, 방문 실태조사 방법, 면담과 상황 대처, 자살 징후 포착 등 현장 중심 내용으로 구성된다. 이재용 총장은 “3년간 축적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 중심 직무교육을 강화해 단원들이 보다 안전하고 전문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대구시와 시니어클럽, 복지관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고립은 줄이고 이웃은 더 가까워지는 지역 돌봄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연구·행정 전반에 적용…'가치사슬형 ESG 대학 모델' 추진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는 22일 오후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YU-ESG 경영 비전 선포식'을 열고, ESG를 대학 운영 전반에 적용하는 경영 비전을 공식 선언했다. 이번 선포식은 ESG 경영을 대학의 핵심 운영 철학으로 정립하고, 이를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에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남대는 이번 비전 선포를 통해 ESG를 외부 평가 대응이나 일회성 선언에 그치지 않고, 대학의 모든 의사결정과 운영에 적용되는 경영 철학으로 정착시키겠다는 방향을 분명히 했다. 대학은 지구의 생태적 한계를 존중하면서도 구성원의 사회적 기본권이 보장되는 '더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ESG 경영의 핵심 지향점으로 제시했다. 특히 교육·연구·조직과 운영에 더해, 영남대 고유의 인적·문화적 자산인 'K-Spirit 글로벌 공유'를 ESG 가치사슬에 결합한 '가치사슬형 ESG 대학 모델'을 제안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이를 통해 교육과 연구, 행정 운영, 대외 협력 전 과정이 ESG 철학 아래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대학 차원의 실천이 지역과 세계로 확장되는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영남대는 이날을 'YU-ESG 글로벌 도넛데이'로 지정하고, 캠퍼스 곳곳에서 ESG 인식 확산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도넛 경제학 개념을 접목한 이번 행사는 ESG와 지속가능성의 의미를 일상 속에서 쉽게 전달하기 위한 시도로,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었다. 최외출 총장은 “급변하는 기술 환경과 기후위기, 사회 양극화 속에서 대학이 감당해야 할 역할과 책임을 ESG 경영이라는 철학으로 분명히 제시하고자 한다"며 “이번 비전 선포를 출발점으로 교육·연구·행정·사회공헌 전반에서 실천하는 ESG 대학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엄마와 두 딸, 같은 교실에서 같은 꿈…영양사 시험 나란히 합격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식품영양학과에 나란히 입학한 엄마와 두 딸, 세 모녀가 제49회 영양사 국가시험에 모두 합격했다. 주인공은 주간보호센터를 운영하며 간호조무사로 일하고 있는 배점숙 씨(60)와 두 딸 김보라 씨(34), 김여울 씨(30)다. 이들은 2024학년도에 함께 입학해 같은 강의실에서 같은 교재를 펼치며 '영양사'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걸어왔다. 도전의 출발점은 어머니의 현장이었다. 어르신 돌봄 현장에서 의료 못지않게 식사와 영양이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체감한 배 씨는, 간호 지식에 영양학적 전문성을 더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진학을 결심했다. 이 선택에 두 딸은 주저 없이 동행을 택했다. 늘 새로운 배움에 도전하던 어머니의 모습을 지켜봐 온 딸들에게 '함께하는 학업'은 자연스러운 결정이었다. 결정 과정이 마냥 쉽지만은 않았다. 어머니에게는 나이에 대한 부담이 있었고, 딸들에게는 각자의 삶의 계획이 있었다. 그럼에도 이들은 실무 중심 교육과 체계적인 국가시험 대비 시스템을 갖춘 대구보건대 식품영양학과가 '다시 배우는 도전'을 현실로 만들어 줄 것이라 믿었다. 이론과 실습을 균형 있게 아우르는 커리큘럼과 성인 학습자를 배려한 교육 환경은 선택에 확신을 더했다. 같은 전공을 택했지만 각자의 목표는 조금씩 달랐다. 어머니는 주간보호센터에서 간호조무사이자 영양사로서 보다 전문적인 돌봄을 제공하고 싶었고, 딸들은 무엇보다 어머니가 끝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곁에서 함께 걷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학업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며 시간을 쪼개야 했지만, 가족이기에 가능한 협업이 힘을 발휘했다. 어머니는 풍부한 현장 경험으로 질병 관련 과목에서 강점을 보였고, 이과 전공인 딸들은 기초 전공 과목에서 든든한 조력자가 됐다. 학교가 제공한 국가시험 대비 특강은 학습 방향을 잡는 이정표 역할을 했다. 공부 방식은 자연스럽게 '가족 스터디'가 됐다. 매주 학습 범위를 정해 함께 문제를 풀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다. 교수진이 만학도의 눈높이에 맞춰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고, 상담과 지도를 아끼지 않은 점도 어머니에게 큰 힘이 됐다. 합격 소식은 지난 2년의 시간을 보상하는 순간이었다. 가장 먼저 오간 말은 “정말 고생했다"는 짧은 한마디였다. 이제 이들은 서로의 삶 속에서 가장 든든한 영양 자문단이 됐다. 어머니의 센터에서 식단 고민이 생기면 딸들과 지식을 나누고, 딸들은 일상 속 식생활 문제를 어머니와 상의한다. 세 모녀의 합격은 단순한 자격증 취득을 넘어, 배움에는 나이가 없고 좋은 교육은 도전을 현실로 만든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남았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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