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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날’ 6·3 지방선거 오전 6시 투표 개시…당선자 윤곽은 언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본투표가 3일 오전 6시부터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전국적으로 광역단체장 16명, 교육감 16명, 시·군·구 기초단체장 227명, 광역의원 933명, 기초의원 3035명 등이 뽑힌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경기 평택을, 부산 북갑 등 전국 14개 선거구에서 함께 치러진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지난 달 29~30일 진행된 사전투표와 달리 본투표는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해야 하며,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배송된 투표안내문이 지방자치단체의 '선거인명부 열람시스템' 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의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를 이용해 확인할 수 있다. 유권자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공공기관이 발급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도 사용 가능하지만, 화면을 캡처한 이미지는 인정되지 않으며 현장에서 앱을 실행해 본인 확인을 받아야 한다. 대부분 지역 유권자는 총 7장의 투표용지를 받는다. 다만 기초단체와 기초의회가 없는 세종시와 제주도 유권자는 각각 4장의 투표용지만 받는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지역의 경우 해당 투표용지 1장이 추가로 제공된다. 투표용지는 두 차례에 나눠 배부된다. 1차에서는 교육감, 시·도지사, 기초단체장 선거용지와 재·보궐선거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한다. 이후 2차에서는 지역구 및 비례대표 시·도의원, 기초의원 선거용지 등 4장을 추가로 받아 기표하게 된다. 세종과 제주 지역은 모든 투표용지를 한 번에 받는다. 기표는 반드시 투표소에 비치된 기표용구를 사용해야 한다. 다른 필기구를 사용하거나 두 명 이상의 후보에게 기표한 경우, 후보자란을 벗어나 표시한 경우 등은 모두 무효 처리된다. 또한 투표소 내부 촬영이나 투표소 반경 100m 이내에서의 투표 독려 행위도 금지된다. 투표가 종료되는 오후 6시 이후에는 투표함이 특수 봉인지로 봉인된 뒤 경찰 호송 아래 전국 258개 개표소로 이송된다. 이때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와 한국방송협회가 주관하는 출구(예측)조사 결과가 발표된다. 3사가 발표하는 당선인 예측 및 예상 득표율은 투표 마감 15분 뒤인 오후 6시15분부터 인용 보도가 가능하다. 개표 결과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공개되며, 당선 윤곽은 이르면 자정 무렵부터 드러날 전망이다. 접전 지역의 경우 최종 당락이 4일 오전 3시 전후에 가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6월 출범한 이재명 정부 이후 처음 치러지는 전국 단위 선거로, 향후 정국의 흐름을 가늠할 중요한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여야 모두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정치적 주도권 확보 여부가 결정될 수 있는 만큼 총력전을 벌여왔다. 더불어민주당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정책 연계를 강조하며 여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고, 국민의힘은 지방권력까지 민주당이 장악할 경우 견제와 균형이 약화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견제론을 내세웠다. 한편,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전체 유권자 4464만9908명 가운데 88만1375명이 투표를 마쳤다. 투표율은 2.0%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의 동시간대 투표율 1.7%보다 0.3%포인트(p) 높다. 사전투표 투표율(23.51%)은 오후 1시부터 투표율 수치에 반영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에너지 지정학] “트럼프 이후 세계질서 대전환”…한일 전문가들 “한미일 협력 더 중요해져”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주도의 자유주의 국제질서가 흔들리면서 동북아 안보·경제 지형도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한일 양국 전문가들은 미중 전략경쟁과 북핵 위협,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에서 한미일 협력의 전략적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와세다대학교 일미연구소는 최근 일본 도쿄 와세다캠퍼스에서 '동북아 정세와 한반도의 미래'를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영관 전 외교통상부 장관을 비롯해 후카가와 유키코 와세다대 교수, 손인주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 부원장, 김병연 서울대학교 석좌교수, 김형진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 객원연구원(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2차장/전 EU대사) 아라키 후미히로 안전보장간담회 연구위원, 쿠보유이치TBS TV「報道1930」PD 등 한일 양국의 외교·안보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개회사를 맡은 겜마 마사히코 와세다대 국제부문 총괄이사 겸 일미연구소장은 “영토주권 존중, 자유무역, 민주주의라는 자유주의 국제질서의 핵심 가치는 여전히 국제사회 다수 국가들이 공유하고 있지만 미국·중국·러시아 등 강대국들의 행보가 기존 질서를 흔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과의 협력을 외교·안보의 축으로 삼아온 한국과 일본은 트럼프 행정부의 자국 우선주의 속에서 어려운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며 “에너지와 광물자원을 중동, 중국, 러시아에 의존하는 양국은 미국과의 공조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복합적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동북아의 지속가능한 안정과 발전을 위해서는 미래 세대 간 교류와 상호 신뢰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개회사에 이어 윤영관 전 장관의 기조강연과 1부 주제발표 및 김병연 서울대학교 석좌교수가 사회를 맡은 토론이 진행됐다. 윤영관 전 장관은 현재 국제질서를 “대격변과 혼돈의 시대"로 규정했다. 윤 전 장관은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미국은 80년 동안 유지해온 자유주의 국제질서의 리더십을 사실상 포기하고 미국 우선주의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며 “영토주권과 자유무역, 민주주의라는 전후 국제질서의 핵심 가치들이 동시에 약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향후 국제질서가 △트럼프 이전 체제로의 회귀 △미중 신냉전 체제 △강대국 중심의 세력권 질서 등 여러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도, 어느 경우든 국제사회의 불확실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 분야에서는 미국 중심 통상질서의 변화가 주요 화두로 제기됐다. 후카가와 유키코 와세다대 교수는 미국이 더 이상 세계 경제의 안정성을 제공하는 '공공재 제공자'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와 공급망 재편, 경제안보 강화가 기존 통상질서를 흔들고 있으며 동아시아 국가들이 이에 대응할 새로운 협력 모델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보 분야에서는 중국의 군사력 증강과 북러 협력 심화, 북한 핵·미사일 고도화가 동북아의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지목됐다. 아라키 후미히로 연구위원은 “중국과 북한, 러시아를 둘러싼 위협 인식은 한일 양국이 상당 부분 공유하고 있다"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한일 및 한미일 안보협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최근 중동 정세와 우크라이나 전쟁, 북핵 문제를 별개의 사안으로 볼 수 없다고 진단했다. 김형진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 객원연구원은 외교 무대를 '바둑판'에 비유하며 “중동 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경쟁, 북핵 문제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중동 정세 변화가 북한의 핵전략과 북미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미래 안보 환경 변화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손인주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 부원장은 AI 기반 다영역 전투(Multi-Domain Warfare)와 첨단 군사기술의 발전이 향후 국제안보 환경을 크게 변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탈석유와 경제의 전력화, 글로벌 에너지·물류 경로 재편이 향후 지정학 질서를 결정할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2부 라운드테이블 토론에서는 미국 외교안보 정책 변화가 동북아에 미칠 영향과 한일 협력의 필요성이 집중 논의됐다. 쿠보 유이치 TBS 해설위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원인이 아니라 결과"라며 미국 사회 내부의 정치·경제적 변화가 현재의 미국 우선주의 외교를 만들어냈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의 국제적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되는 가운데 중국이 그 공백을 메우고 있으며, 미중 관계 역시 전면 충돌보다는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경쟁하는 '관리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북핵 문제와 관련해 “비핵화 목표가 핵관리 체제로 대체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북한이 핵보유국 지위를 기정사실화하려는 상황에서 향후 미국이 북한 핵문제를 한국이나 일본과 다른 관점에서 접근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쿠보 해설위원은 “한국과 일본은 미국의 확장억제 혜택을 받고 있지만 동시에 미국 정책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국가"라며 “양국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동북아의 안정축을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의 핵보유를 사실상 인정하는 방향으로 미국 정책이 변질되지 않도록 한일 양국이 공동의 레드라인을 워싱턴에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토론자들은 미국의 대외정책 변화가 동맹국들에 새로운 부담을 안기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한미일 협력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트럼프 행정부의 거래 중심 외교와 미중 전략경쟁 심화, 북한 핵위협 지속이라는 복합 위기 속에서 한국과 일본이 안보뿐 아니라 경제안보, 공급망, 첨단기술, 에너지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참석자는 “국제질서가 흔들릴수록 중견국들의 연대와 협력이 더욱 중요해진다"며 “한미일 협력은 특정 정권의 선택이 아니라 동북아 안정과 번영을 위한 구조적 과제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행사를 총괄 기획한 이애리아 와세다대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제질서 재편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한반도와 동북아의 미래를 외교·안보는 물론 경제, 에너지, 기술 경쟁의 관점까지 아우르며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한일 양국 전문가들이 공동의 도전과제를 확인하고 협력의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도 와세다대 일미연구소를 중심으로 한미일 협력과 동북아 안정에 관한 학술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휴온스랩 흡수합병 논란’ 휴온스그룹, 소액주주 반발에 ‘시계 제로’

휴온스그룹이 주력 계열사 휴온스와 유망 바이오 계열사 휴온스랩의 합병을 추진하자 여기에서 소외된 지주사 휴온스글로벌의 소액주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휴온스그룹은 정부가 예고한 제네릭 약가인하에 대처하고 그룹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합병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행동주의 플랫폼 등 휴온스글로벌 소액주주들을 중심으로 우회 상장·헐값 합병 의혹까지 제기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에 휴온스그룹은 주주간담회에 이어 임시주주총회 카드까지 꺼내들며 주주 설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소액주주들은 금융감독원 탄원서 제출 등 강경하게 맞서고 있어 향후 상황이 주목된다. ◇ 휴온스, 휴온스랩 흡수합병 결정…지주사 소액주주 “미래 가치 유출" 반발 휴온스그룹 지주사 휴온스글로벌은 오는 4일과 7월 3일 경기 성남시 판교 사옥에서 각각 주주간담회와 임시주총을 개최할 예정이다. 그룹 전반을 둘러싼 흡수합병 논란을 해소하고 주주 총의를 수렴하기 위해서다. 이번 논란은 휴온스그룹이 지난달 18일 지주사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인 바이오 R&D 전문회사 휴온스랩을 같은 휴온스글로벌 자회사이자 그룹 핵심 사업회사인 휴온스에 흡수합병시키기로 결정하면서 시작됐다. 휴온스랩과 휴온스는 휴온스글로벌이 각각 지분 64.08%·40.74%를 보유한 자회사로, 휴온스랩은 비상장사, 휴온스와 휴온스글로벌은 상장사다. 특히 휴온스랩의 경우, 기존 정맥주사(IV) 약물을 피하주사(SC)으로 전환하는 플랫폼(기반 기술) '하이디퓨즈'를 보유한 유망 바이오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 SC제형 시장을 달군 알테오젠의 'ALT-B4'와 유사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제형 변경 수요를 겨냥한 글로벌 기술수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휴온스그룹은 지난달 휴온스의 휴온스랩 흡수합병 결정을 발표하면서 이번 합병은 그룹 주력사인 휴온스가 제약·바이오신약 연구개발부터 판매까지 통합 역량을 갖추도록 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이 합병을 통해 제형 변경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휴온스랩은 향후 기술이전 단계까지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고, 휴온스는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정부의 약가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획득은 오는 8월 1일부터 시행되는 제네릭(복제약) 약가인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대응책이기도 하다. 휴온스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이며 궁극적으로 기업 내실을 높여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성과를 도출해 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이번 합병으로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였던 휴온스랩이 휴온스로 흡수합병되면 휴온스랩의 잠재성 높은 핵심기술도 휴온스글로벌에서 휴온스로 이전된다는 점이다. 휴온스랩의 기술 잠재력과 성장성을 보고 휴온스글로벌에 투자했던 소액주주들로서는 미래 가치를 유출당하는 상황에 놓이는 셈이다. 또한 휴온스글로벌 소액주주들은 휴온스그룹 측이 최근 정부가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이른바 '자회사 쪼개기 상장' 금지 기조와 이에 따른 역풍을 피하기 위해 '신종 우회상장'에 나선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정부의 확고한 기조로 휴온스랩의 기업공개(IPO)가 사실상 가로막힌 가운데, 상장사인 휴온스와의 흡수합병을 통해 우회로를 찾고 있다는 것이다. 이 밖에 휴온스랩의 기업가치를 당초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보다 저평가해 휴온스글로벌 주주들의 지분 가치가 축소됐다는 이른바 '헐값 합병' 비판도 제기됐다. 외부평가법인은 휴온스와 휴온스랩의 기업가치를 각각 4081억원·1290억원으로 산정했다. ◇ 휴온스그룹 “휴온스랩, 자본잠식 상태…합병 불가피" 반면 휴온스그룹은 이 같은 소액주주들의 비판을 전면 반박하며 이번 합병은 전략적 결정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안정적인 연구개발 자금 확보가 필수적인 바이오 R&D 사업 특성상, 자본잠식 상태에 놓인 휴온스랩이 이를 타개하고 기술이전 단계까지 R&D를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선 합병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게 휴온스그룹 측 설명이다. 특히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은 현재 수입원과 보유 현금이 제한적인 구조인 반면, 휴온스는 안정적 현금창출 능력과 파이프라인 R&D를 실질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인적·물적 역량을 보유해 합병 주체로 적합하다고 휴온스그룹은 강조했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휴온스의 혁신형 제약기업 지정이 불발될 경우 막대한 매출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보건복지부의 정책 기조에 부응하고자 연구개발비를 확장하고 있다"며 “배당이 주 수입원인 휴온스글로벌 입장에서도 (이번 합병에 따라) 장기적으로 배당 확대·투자 효율성 증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특별위원회 검토에 따라 적법한 절차로 진행돼 합병가액 역시 적합한 규모로 산정됐다고 강조했다. ◇ '임시주총' 카드 꺼냈지만…결집하는 소액주주들 이처럼 휴온스글로벌 소액주주들과 휴온스그룹간 의견이 팽팽한 대립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휴온스그룹은 오는 4일과 7월 3일 각각 주주간담회·임시주총을 개최해 주주 설득 및 의견 수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특별위원회가 “모기업인 휴온스글로벌 주주들은 합병 당사(휴온스)의 주주가 아니므로 합병에 대한 찬반 의사를 표시할 기회가 없다"는 문제를 지적함에 따라, 임시주총을 통해 표결 권한 밖인 휴온스글로벌 주주들의 찬반 의사도 적극 수렴하겠다고 휴온스그룹은 밝혔다. 휴온스글로벌은 특별위원회 권고를 수용해 이번 임시주총에서 해당 안건에 대한 최대주주·특수관계인 의결권도 일부 제한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합산 3%' 룰을 적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러한 휴온스그룹 측의 주주 설득 노력이 실제 합병 찬성 가결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소액주주 행동주의 플랫폼 액트를 중심으로 합병 전면철회 요구가 강하게 분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기준 휴온스글로벌 소액주주들은 액트를 통해 휴온스글로벌 지분 11.82%를 결집시켰다. 액트는 소액주주 결집을 통해 주주 167명이 서명한 '휴온스랩 흡수합병 시도 엄정 조사 및 증권신고서 반려 촉구' 탄원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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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오는 13일과 14일 행주산성역사공원에서 개최될 '2026년 제38회 고양행주문화제' 행사장 내 푸드트럭과 플리마켓에서 문화누리카드 결제가 가능하다고 3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는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 제공되는 카드로, 문화예술-관광-체육활동 관련 가맹점을 이용하도록 연 15만원이 지급된다. 2026고양행주문화제에선 평소 문화누리카드로 결제가 불가능한 식음료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에 따라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는 행사장 내 푸드트럭 13곳과 플리마켓 25곳에서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사용처에는 문화누리카드 표식이 부착돼 있다. 푸드트럭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있으며, 플리마켓에서 패브릭-악세사리 등 수공예품을 구매할 수 있다. 조윤경 문화예술과 팀장은 3일 “6월13일과 14일 주말 양일간 열릴 고양행주문화제에선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특히 문화누리카드 이용자가 축제를 찾아 풍성한 먹거리와 다채로운 볼거리를 마음껏 즐기며 문화 향유 기회를 누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누리카드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 인터넷 누리집,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오는 11월30일까지 선착순으로 발급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12월31일까지이며, 이후 자동 소멸된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산업진흥원 고양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 동안 킨텍스 제2전시장 공공보행통로에서 '2026 KINTEX & 고양산업진흥원 소셜브릿지 마켓' 2회차를 운영한다. 소셜브릿지 마켓은 관내 사회적경제조직의 판로 개척과 브랜드 홍보를 지원하기 위해 킨텍스와 협력해 킨텍스 내 유휴공간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조성해 우수 제품을 소개하는 사업이다. 이번 2회차 마켓은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6 카페&베이커리페어' 및 '2026 마이프차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와 연계해 진행된다. 도농어산촌 협동조합(안동포 소재 친환경 의류)을 비롯해 △협동조합 수작(천연가죽 수제 공예품) △(주)나루코(고양이 캐릭터 굿즈) 등 3개 기업이 참여해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방문객의 가치 소비를 독려하기 위해 행사장 내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킨텍스 내에서 사용이 가능한 음료 쿠폰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김성연 고양산업진흥원 넥스트창업팀장은 3일 “지난 1회차 마켓에서 고양시 사회적경제조직의 다양한 제품과 콘텐츠에 많은 관심을 보내준 시민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에도 우수한 제품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으니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6 KINTEX & 고양산업진흥원 소셜브릿지 마켓 2회차 운영 관련 세부 내용은 고양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블로그(blog.naver.com/gwavve)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농지제도에 대한 현장 관행 및 인식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농지법 위반 사항을 예방하고 농민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지 전수(심층)조사 전 자발적으로 위반 사항을 시정할 수 있는 '농지 특별 사전 정비 및 임차농 보호 대책'을 내달 31일까지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엄격한 처벌이나 제재에 앞서 임대차계약 미체결, 불법전용 등 농지법 위반행위를 농민 스스로 교정할 기회를 제공해 행정 신뢰도를 높이고 건전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맞춰 김포시는 5월18일부터 7월31일까지 '조사 전 사전 정비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적극 안내와 계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개인 간 임대차 농지에 대해선 합법적인 서면 계약서 작성 및 농지대장 등재 신청 절차를 상세히 안내하고 있으며,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지은행 위탁 경영 시 주어지는 다양한 혜택과 간소화된 절차를 홍보해 안심하고 농지를 맡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농지 불법 이용 및 전용 시설물에 대해서도 사후 적발에 따른 무거운 처벌 대신 농민 스스로 원상 복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정비체계가 가동된다. 김포시 농업정책과는 허가나 전용 절차 없이 설치된 시설물에 대해 원상회복 기준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특히 농가 혼선을 줄이고 참여를 높이기 위해 태양광만 설치된 축사-버섯재배사, 창고로 이용되는 비닐하우스, 잔디 식재 등 비교적 원상회복이 용이한 시설을 중심으로 자발적 시정을 우선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농어촌공사는 사전 정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임차농 피해 방지를 위한 강력한 대책을 전담, 추진한다. 특히 조사를 회피하기 위해 임대차 관계를 일방적으로 종료해 선량한 임차농이 영농을 중단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 '임차농 보호 신고센터'를 가동하고, 온라인 신고센터(njy.mafra.go.kr)를 통해서도 피해 신고를 접수한다. 한국농어촌공사에 접수된 피해 신고 건은 향후 김포시 심층 조사 대상으로 전격 분류돼 엄정히 검증될 예정이며, 일방적 해지 피해가 입증된 임차농에는 농어촌공사 농지은행의 임대수탁농지를 대체농지로 최우선 공급(~2027년 한시)하는 구제 조치를 전격 시행한다. 김포시는 이와 같은 농지 전수조사 사전 정비 안내와 한국농어촌공사의 임차농 신고센터 운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읍-면-동 공공게시대 15곳과 육교 4곳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김포시 누리집 및 페이스북 등 누리소통망(SNS)을 통해서도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재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3일 “이번 사전 정비는 본격적인 농지 전수조사에 앞서 농민이 모르는 사이에 발생된 위법 사항을 자발적으로 시정하고 재산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기회를 주는 취지"라며 “합법적인 농지 이용을 장려하고 한국농어촌공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임차농업인 권익도 철저히 보호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농지 관리체계를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그룹 세븐틴 호시가 관내 위기가구 청소년을 위해 동부희망케어센터에 결연후원을 약속하며 온정 나눔을 실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결연 학생은 호시 중학교 동문 후배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학업 의지를 잃지 않고 자신의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다. 딱한 사연을 전해 들은 호시는 군 복무 중인데도 후배가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뜻을 전하며 정기 후원을 약속했다. 후원금은 학생 학업과 안정적인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호시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학생에게 작은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따뜻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신영미 동부희망케어센터장은 “군 복무 중에도 지역사회와 후배를 향한 따뜻한 관심을 보여준 호시 님께 깊이 감사하다"며 “이번 후원이 학생에게 큰 힘이 되어 미래를 향한 도전을 이어가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희망케어센터는 지역사회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지역민을 위한 복지사업을 운영하며 다양한 민간 자원을 연계해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를 대표하는 종합예술문화축제인 '2026년 제20회 양주예술제'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양주별산대 놀이마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2026양주예술제는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예술 축제로 공연-전시-체험-놀이가 결합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경기도연합회 양주지회(양주예총)가 주최한다. 올해 양주예술제는 '예술로 춤추는 놀이터 양주'라는 주제로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예술을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축제로 꾸며진다. 특히 양주 전통문화와 현대예술이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매력을 널리 전파할 계획이다. 행사 첫날인 27일에는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양주별산대를 소재로 한 마당극 '별산이의 꿈'이 이어진다. 이후 특별공연으로 트로트 가수 손빈아 무대가 펼쳐져 축제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28일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거리형 예술 프로그램인 '양주예술제 버스킹'을 비롯해 지역 예술인 무대인 '양주예술향연', 청소년 끼와 열정을 만날 수 있는 '2026년 제6회 양주청소년댄스페스티벌(양댄페)'이 이어지며 축제 열기를 이어간다. 이와 함께 행사장 곳곳에선 전시, 먹거리, 체험 부스, 예술 놀이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3일 “올해 양주예술제가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소통하며 문화예술 즐거움을 나누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6양주예술제는 올해 경기도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사업으로 선정돼 경기도와 양주시 보조금을 지원받아 운영된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2026년 파주장단콩 생산이력제' 신청을 6월 한 달 동안 접수한다. 파주장단콩 생산이력제는 재배 단계부터 수확-유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제도다. 이는 여타 지역 콩 유입을 차단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파주장단콩의 안정적인 생산-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신청 대상은 파주시 관내 농지에서 콩을 재배하는 농업인이며, 신청할 때 농가 현황과 관내 농지 소재지 주소, 재배 면적, 품종 등을 정확히 기재해야 한다. 신청서를 허위로 작성하거나 관련 사항을 위반하면 향후 3년간 신청이 제한되며, 생산이력제를 신청하지 않으면 '2026년 제30회 파주장단콩축제' 참여 및 농협 수매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고품질 식량작물 재배 지원'은 공신력 있는 기관을 통해 콩과 조생종벼를 수매-판매하는 농업인에게 생산장려금을 보조하는 사업으로, 해당 자료는 사업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생산장려금 지원을 원하는 농업인은 반드시 생산이력제를 신청해야 하며, 미신청 시 지원이 제한된다. 세부 사항은 파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식량작물팀 또는 각 읍면동 농업인상담실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경기도-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평화누리길은 경기도 DMZ 접경지(김포, 고양, 파주, 연천) 4개 시-군을 잇는 최북단 도보 여행길이다. DMZ 철책선을 따라 걷다 보면 분단 현실은 물론 뛰어난 자연경관과 역사 흔적을 체감할 수 있다. 2010년 개장한 평화누리길은 총 12개 코스이며 전체 길이는 약 189km 안팎이다. 김포 3코스, 고양 2코스, 파주 4코스, 연천 3코스로 구성돼 있다. 여름 시작을 알리는 6월에는 시원한 물길을 보며 걸을 수 있는 1코스 '염하강 철책길'이 제격이다. ▷ 바다와 강이 만나는 대명항= 길은 대명항에서부터 시작된다. 수도권과 가까운 대명항은 주말이면 많은 방문객으로 활기를 띠는 김포의 대표 관광지다. 쭈꾸미, 꽃게, 전어 등 서해의 신선한 제철 수산물을 맛볼 수 있어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어촌의 정취와 서해의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접경지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초입에는 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운봉함이 전시된 김포함상공원(현재 안전 점검으로 휴관 중)이 접경지 역사성과 안보 의미를 함께 보여주며 평화누리길 여정 시작을 알린다. 평화누리길 1코스는 철책선을 따라 흐르는 염하강을 마주하며 이어지는 약 14km 길이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염하강 특유의 풍경 속에서는 건너편 강화도 고려산 너머로 붉게 물든 노을이 내려앉고, 그 아래로 고깃배들이 유유히 오가며 한 폭의 평화로운 풍경을 만들어 낸다. ▷ 손돌의 전설, 10월 손돌바람 낳다= 지금의 고요한 모습과 달리 이곳은 과거에 한반도 운명을 좌우했던 전략적 요충지였다. 염하는 오랜 세월 강화도를 지키는 천혜의 방어선이며, 동시에 외세가 한양으로 진입하는 관문이기도 했다. 평화누리길 입구에서 1km가량 걸으면 덕포진을 만나는데 이곳에 있는 손돌묘가 뱃사공 손돌의 슬픈 이야기를 전한다. 고려 23대 왕인 고종이 몽고군 침략을 받아 강화도로 피신하던 중 물길을 오해해 손돌을 죽였지만, 물에 띄운 바가지를 따라가라던 그의 충심 어린 조언 덕분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는 전설이다. 이후 사람들은 음력 10월20일 무렵 불어오는 매서운 바람을 '손돌바람'이라 부르며 그의 억울한 죽음을 기억하고 있다. ▷ 천혜 방어선 외세 침입로 되다, 염하= 김포와 강화도 사이에 있는 물길인 염하는 본래 외부 침입을 막는 천혜의 방어선인데 19세기에 들어서면서 더 이상 방어선이 아닌 침입로로 바뀌었다. 병인양요(1866)와 신미양요(1871) 당시 프랑스군과 미군은 이 물길을 따라 강화도로 진입했고, 덕포진 일대에선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조선군은 맹렬히 저항했으나 군사력 격차는 컸다. 결국 조선은 1876년 강화도 조약을 체결하며 격랑의 근대사 속으로 들어서게 됐다.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냉전기를 거치며 염하는 철책으로 둘러싸인 통제 공간이 됐다. 오랜 시간 접근이 차단됐던 이곳은 이제 누구나 걸을 수 있는 길로 다시 열렸다. 과거 국방의 최전선이던 공간은 이제 역사를 기억하고 성찰하는 장소로 바뀌고 있다. ▷ 문수산성에서 호국 마주하다= 종점인 문수산성은 병자호란 이후 강화 방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조성된 산성으로, 병인양요 당시 격전지이기도 하다. 산성에 올라 염하를 내려다보면, 이 길이 단순한 걷기 코스를 넘어 수많은 시간과 기억이 겹겹이 쌓인 역사 공간임을 실감하게 된다. 평화누리길 1코스를 따라 걷다 보면, 철책선 너머로 염하강에 비치는 풍경과 함께 고려와 조선, 근대와 현대를 관통하는 역사의 시간을 마주한다. 과거 긴장과 통제의 공간이던 이 길은 이제 누구나 걸으며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공간으로 다시 열리고 있다(여름철 도보 여행 시에는 강한 햇볕과 자외선에 대비해 모자, 선크림, 충분한 식수 등을 준비하명 좋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여름철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6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여름철 재난-안전 위험 요소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집중신고기간은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추진하며,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굴하고 신속하게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신고 대상은 호우-태풍을 비롯해 △산사태 위험 △폭염 △물놀이 안전 등 여름철 재난과 관련된 안전 위험 요소다. 호우-태풍 분야는 빗물받이 막힘, 옹벽-축대 파손,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낙하 위험, 전기시설 위험 등을 신고할 수 있고, 산사태 분야는 토사 유출, 낙석 위험, 절개지 붕괴 우려, 위험구역 관리 미흡 등이 해당된다. 폭염 분야는 그늘막 등 시설물 파손, 작업장 안전관리 미흡, 공공장소 음수대 관리 상태, 무더위쉼터 운영 실태 등을 신고할 수 있다. 물놀이 안전 분야는 인명구조함 등 안전시설 정비 상태, 출입 통제시설 관리 미흡, 안전요원 미배치, 물놀이 시설 파손 등 위험 요소를 대상으로 한다. 신고는 누구나 안전신문고 앱 또는 안전신문고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위험 요소 사진이나 위치정보 등을 함께 제출하면 신속한 조치에 도움이 된다. 고태석 안전총괄과장은 3일 “여름철 재난과 안전사고 예방은 작은 위험 요소 조기 발견과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적극 신고와 참여가 안전한 동두천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되는 만큼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협조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행안부는 집중신고기간에 안전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신고 중 우수 신고를 선정해 포상금 및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에서 조선시대 천재 시인이자 방랑시인으로 유명한 김삿갓(김병연) 문학정신을 기리는 전국 규모 문학축제가 개최된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경기도연합회 양주지회(양주예총)는 오는 27일 정오 양주별산대 놀이마당에서 '2026년 제18회 양주김삿갓전국문학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김삿갓의 자유로운 시 정신과 문학적 가치를 계승하고, 전국 문학 애호가와 청소년에게 창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김삿갓 출생지로 알려진 양주에서 열리는 행사인 만큼 문학적 상징성과 의미가 남다르다. 참가 부문은 운문 분야인 시-시조와 산문 분야인 수필-생활문으로 나뉜다. 전국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 일반인은 물론 국내 거주 외국인도 참가할 수 있다. 다만 등단 문인은 참가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가 신청은 양주예총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진행된다. 참가자는 대회 당일 현장에서 공개되는 시제를 바탕으로 작품을 창작해 제출하게 된다. 양주예총 지회장은 3일 “양주김삿갓전국문학대회가 세대와 지역을 넘어 문학으로 소통하는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전국 문학 애호가와 청소년이 김삿갓의 문학정신을 되새기며 창작의 즐거움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기존주택 전세임대주택의 입주자를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모집에선 입주대상자 60세대를 선정해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기존주택 전세임대주택은 저소득 계층이 전세임대주택 입주 대상자로 선정된 뒤 지원한도액 범위 내에서 전세 주택을 선정하면 LH가 해당 주택 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입주대상자에게 재임대하는 주택을 말한다. 신청 자격은 모집 공고일(5월21일) 기준으로 의정부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서, 1순위 수급자(생계, 의료급여), 보호 대상 한부모가족, 소득 대비 임차료 비율이 30% 이상인 차상위(주거, 교육급여 수급자 포함)여야 한다. 아울러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인 장애인, 65세 이상 차상위(주거, 교육급여 수급자 포함)도 해당된다. 임대 기간은 2년으로 최초 임대 기간 경과 후 2년 단위로 14회 재계약이 가능하다. 세부 사항은 LH 누리집(lh.or.kr) 내 공고문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동 주민센터)에서 상담 및 신청할 수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태봉근린공원 조성사업 1단계를 마무리하고 지난달 30일부터 시민에게 개방했다. 태봉공원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부지를 활용해 조성한 도심형 근린공원으로,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여가 공간으로 조성됐다. 넓은 잔디광장을 비롯해 수담폭포, 휴게쉼터, 어린이놀이시설, 운동시설 등이 조성돼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공원에는 포천교육문화복합공간 '두런두런'과 아리움 체육센터가 함께 위치해 문화-교육-놀이-휴식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태봉근린공원 조성사업 2단계는 지방소멸대응기금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이달 중 착공할 예정이며, 144면 규모 공영주차장과 숲마루길을 조성해 공원 이용 편의성과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포천시는 공원 개방 이후에도 시설물 점검과 유지관리를 지속해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홍탁 산림공원과장은 3일 “태봉근린공원이 시민의 일상 속 휴식과 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녹색 휴식공간 확충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쌀·누룽지’에 눈돌린 제과업계…상표 출원·해외 공략 ‘잰걸음’

국내 주요 제과업체들이 쌀과 누룽지 등 전통 식재료를 활용한 스낵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기존 시장 선점 제품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가운데 주요 기업들이 잇따라 관련 상표를 출원하며 시장 진입을 예고하고 나섰다. 삼양식품과 오리온은 최근 쌀 기반 제품의 상표를 잇따라 출원하며 신제품 출시 가능성을 열어놨다. 삼양식품은 지난 4월 '조선 누룽지' 상표를 출원했고 오리온은 지난달 '조청쌀팝' 및 '조청쌀팝 POP' 상표를 출원했다. 제품 출시 여부에 대해 기업들은 아직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현재 구체적으로 정해진 제품이나 사업 계획은 없으며 브랜드 선점 차원의 상표 출원"이라고 밝혔다. 오리온 관계자 역시 “출시 검토 중인 제품으로, 구체적인 제품 스펙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 기업이 관련 시장에 관심을 두는 배경에는 선발 제품의 흥행이 자리 잡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누룽지는 한국 소비자에게 익숙한 맛인 동시에 해외 소비자에게는 차별화된 K-푸드 소재가 될 수 있다"며 “실제로 강하고 자극적인 맛보다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선호하는 소비층에게 누룽지를 활용한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농심이 지난해 4월 출시한 '누룽지 팝 달콤한맛'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820만 봉을 돌파했다. 시장 안착에 성공한 농심은 내친김에 지난 4월 매운맛을 추가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쌀로별'로 오랜 기간 관련 시장 선점기업 지위를 다져온 롯데웰푸드는 제품군 세분화와 동시에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쌀 스낵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쌀로별의 확장 브랜드인 '쌀로칩'을 도입했다. 또한 이를 해외 시장으로도 확장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10월 국내 시장에 '쌀로칩 들기름 김맛'을 선보인 동시에 파키스탄 현지법인을 통해 '쌀로칩 플레이밍 핫', '쌀로칩 스모크드 파프리카' 2종을 현지에 출시했다. 이는 파키스탄 최초의 쌀 스낵으로, 건강 지향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는 현지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전략이다. 쌀을 활용한 K-스낵은 국내 농가 활성화와 K-푸드 다양화를 지향하는 우리 정부의 주요 육성 품목이기도 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19~2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스낵 전문 박람회 '2026 Sweets&Snacks Expo'에 참가해 쌀과자, 식혜 등 쌀 가공 스낵을 포함한 K-스낵 제품들의 홍보 활동을 펼쳤다. 특히 aT는 쌀을 기반으로 한 스낵류가 '글루텐 프리' 트렌드에 부합해 현지 대형 유통사의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이와 같은 국내 시장의 성과와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맞물리면서 제과업계의 쌀·누룽지 기반 전통 스낵 카테고리 경쟁이 한층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무더위 예보에 외식물가 부담까지…보양식 HMR ‘눈길’

식품업계가 다가오는 복날을 앞두고 가정간편식(HMR) 보양식 시장 선점에 나섰다. 기상청이 올여름 평년보다 무덥고 습한 날씨를 예고한 데다, 외식 물가 부담까지 지속되면서 집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양식을 즐기려는 '홈보양족'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기상청이 발표한 '2026년 6~8월 3개월 전망'에 따르면, 올여름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대체로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6월과 7월은 북태평양과 북인도양의 고수온 영향으로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확률이 60%에 달하며, 국지성 집중호우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처럼 고온다습한 여름이 예고된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외식 비용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 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6% 상승하며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지역 삼계탕 1인분 가격은 1만8154원으로 전년동월 1만7500원에 비해 3.7% 올랐다. 삼계탕, 추어탕 등 대표적인 복날 외식 메뉴의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자 식품업계는 전문점 수준의 맛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HMR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오뚜기는 여름철 늘어나는 삼계탕 수요를 겨냥해 프리미엄 보양식 신제품인 '능이 삼계탕'을 선보였다. 국산 냉장 닭고기에 능이버섯을 더해 깊고 진한 육수 맛을 살린 것이 특징으로, 여기에 마늘과 은행을 넣고 푹 고아내 정갈한 국물 맛을 구현했다. 조리 과정이 번거로운 삼계탕을 집에서 간편하게 데워 먹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오뚜기 관계자는 “여름철을 맞아 깊은 풍미의 능이버섯을 활용한 프리미엄 삼계탕을 기획했다"며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향후 다양한 원료를 활용한 보양식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상 청정원의 간편식 브랜드 호밍스는 국내산 미꾸라지를 깊게 고아낸 '남도식 추어탕'을 출시하며 보양식 메뉴 다변화에 나섰다. 남도식 추어탕은 시중의 일반적인 제품처럼 추어 추출물을 사용하지 않고 국내산 미꾸라지를 통째로 삶아 체망으로 직접 걸러내는 전통 방식을 고수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산 무청 시래기를 가득 넣어 걸쭉함을 살렸고, 들깨즙과 고추기름을 활용한 특제소스로 미꾸라지 특유의 잡내를 잡았다. 생산 직후 영하 30도 이하에서 급속 동결해 신선함을 유지했다. 대상 관계자는 “전통 남도식 조리법을 그대로 재현해 전문점 수준의 맛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이라며 “차별화된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국물요리 시장 내 호밍스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가겠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여름철 메이크업 키워드, ‘화잘먹’과 ‘프렙’

무더위가 찾아오면 메이크업이 빨리 무너지고, 녹고, 날아간다는 말을 자주 하게 된다. 그만큼 여름철 메이크업은 기온과 습도와의 싸움이다. 다른 계절보다 땀과 피지, 유분 배출이 많아져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여주는 '프렙'이 여름 뷰티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프렙은 준비하다 뜻의 영단어 프리페레이션(preparation)의 줄임말로, 메이크업 전 단계에서 피부를 정돈해 색조 제품이 피부에 잘 밀착해 오래 지속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피부톤을 보정해주는 메이크업 베이스와 모공·각질 등 요철을 메워주는 프라이머의 기능을 결합해 화장이 피부에 잘 먹도록(밀착하도록) 해주는 '화잘먹 프렙'이 여름 메이크업 필수템으로 꼽힌다. 대표적으로 뷰티 브랜드 연작의 '스킨 퍼펙팅 프로텍티브 베이스 프렙'이 단연 돋보인다. 2019년 출시 후 이 카테고리를 본격적으로 대중화한 주역으로 지금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대형 헬스앤뷰티(H&B) 플랫폼 올리브영의 프라이머·베이스 카테고리에서도 여전히 인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소비자가 이 제품을 피부에 얇게 바른 뒤 파운데이션이나 쿠션을 올리면 들뜨거나 밀리지 않고 '딱풀'처럼 잘 붙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프렙이 피부 속 수분감 증발을 막아 건조하지 않고 번들거리지 않는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하도록 돕는다. '컨실러 맛집' 더샘도 '화잘먹 프렙' 경쟁에 합류했다. 최근 출시한 '스킨 프렙' 2종은 스킨케어 단계에서 프렙 효과를 제공해 소비자가 따로 구매하지 않도록 지갑을 지켜준다. '쿨링 무스 토너'는 피부 열감을 빠르게 낮춰주고, '밸런싱 밀크 로션'은 유수분 밸런스를 관리해 매끈한 피부 바탕을 만들어준다. 이외에 넘버즈인 '3번 매끈결 PHA 프렙 버블팩', VDL '로즈 PDRN 프렙 베이스', 정샘물 '에센셜 물 크림 오리지널', 에뛰드 '님프 듀이 베이스 프렙', 터치인솔 '글로우 베이스 프렙', 레시피 '그릭요거트 프렙 베이스 플레인' 등이 프렙 시장의 라인업을 채우고 있다. 한 뷰티 브랜드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기미나 잡티 등을 완벽하게 커버하는 것보다 꾸민 듯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피부 연출을 선호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커버를 얇고 가볍게 해야 해 더위와 습도에 취약한 여름에는 더욱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이는 제품에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패트롤]경주시-영천시-달서구-청도군-신용보증기금-대구경북병무청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종합자원화단지 내 웰빙센터 이용객들의 안전과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한 주차장 환경개선 공사를 마무리했다. 경주시는 웰빙센터 주차장의 노후화로 인한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 환경개선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웰빙센터는 사우나와 찜질방, 헬스장 등을 갖춘 복합 휴양시설로, 인근 스마트 에어돔 축구장과 함께 시민들의 건강·여가 공간으로 꾸준한 이용 수요를 보이고 있다. 기존 주차장은 친환경 잔디블록으로 조성됐지만 장기간 사용에 따른 노후화로 일부 구간의 노면이 고르지 못해 차량 통행과 주차 시 불편이 발생하고 안전사고 우려도 제기돼 왔다. 이에 경주시는 사업비 8천만원을 투입해 기존 잔디블록 주차장 전 구간에 아스콘 덧씌우기 포장을 실시했다. 이번 정비를 통해 울퉁불퉁했던 노면을 평탄하게 개선하고 배수 기능도 보강해 주차 환경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또 야간 시간대 시설 이용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가로등을 추가 설치함으로써 주차장 전역의 조도를 개선하고 보행 안전성을 강화했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웰빙센터 이용객뿐만 아니라 스마트 에어돔 축구장을 찾는 선수단과 방문객들의 이용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주차장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웰빙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시설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시민 생활 편의 증진과 공공시설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해 체육·복지시설을 중심으로 시설 정비와 안전 인프라 확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가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이상기후와 병해 등으로 육묘에 실패한 농가 지원에 나섰다. 영천시는 육묘 실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적기 영농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0일까지 '벼 긴급 예비묘'를 집중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공급 물량은 영천시 공공비축미 매입 품종인 '삼광벼'와 '해담쌀' 등 2개 품종으로 총 3천 상자 규모다. 이는 약 10㏊의 논에 모내기를 할 수 있는 분량으로, 육묘 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의 영농 차질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천시는 올해 4~5월 큰 일교차와 야간 저온, 잦은 강우 등 이상기상 현상이 이어지면서 일부 농가에서 모잘록병과 뜸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기상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육묘 피해가 확인된 농가를 중심으로 예비묘를 우선 공급해 모내기 일정이 지연되지 않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벼 예비묘 공급은 기후변화에 따른 돌발적인 육묘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영농 안정 지원 대책의 하나로, 농업인의 생산 기반 유지와 안정적인 쌀 생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재열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이상기상이 반복되면서 육묘 단계 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예비묘 공급 체계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는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해 뿌리 활력을 높이고, 주·야간 기온 변화에 맞춘 탄력적인 물관리로 육묘 피해를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영천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안정적인 식량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해 병해충 예찰 강화와 현장 기술지원, 영농재해 예방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 각남면 마늘농가에 한국해양대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이 찾아 농촌 일손돕기에 나서며 지역사회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청도군은 한국해양대학교 학생과 교직원 80여 명이 지난달 29일 각남면 예리리와 옥산리 일원 마늘 재배 농가를 방문해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본격적인 마늘 수확철을 맞아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고, 대학과 지역사회 간 상생협력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남면은 배수가 우수한 사질토와 풍부한 일조량을 갖춰 마늘 재배에 적합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내린 비로 인해 수확한 마늘에 흙이 많이 묻으면서 선별과 정리 작업이 늘어나 농가들의 인력난이 더욱 가중된 상황이었다. 이날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마늘 수확을 비롯해 운반과 흙 털기 작업 등에 참여하며 부족한 농촌 일손을 지원했다. 봉사자들은 무더운 날씨와 열악한 작업 여건 속에서도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가들은 수확 시기에 맞춘 적기 작업이 중요한 상황에서 대학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해양대학교 관계자는 “농촌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성호 각남면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한국해양대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의 따뜻한 손길이 큰 힘이 됐다"며 “지역 농업과 농촌에 관심을 갖고 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청도군은 농번기 인력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공공기관과 대학, 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부모와 자녀 간 건강한 소통을 통해 결혼과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공감의 장을 마련한다. 달서구는 오는 19일 오후 3시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연세대학교 권수영 교수를 초청해 부모공감토크 '행복한 가정, 사랑과 공감으로 이어집니다'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모와 자녀 간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건강한 결혼·가족문화를 확산하고, 결혼과 가족의 가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은 달서구 대표 결혼친화 정책인 '잘 만나보세, 뉴(New)새마을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달서구민과 지역 직장인 등 2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최근 저출생과 만혼·비혼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부모세대의 인식 개선과 세대 간 이해를 높여 청년들이 결혼과 가족을 보다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강연자로 나서는 권수영 교수는 '행복한 가정, 사랑과 공감으로 이어집니다'를 주제로 부모와 자녀 간 건강한 대화법, 가족관계 속 공감의 중요성, 결혼과 가족이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가치 등을 다양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달서구는 특히 가족 안에서의 공감과 소통이 청년세대의 결혼 가치관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 특강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행사 당일에는 특강에 앞서 결혼친화서포터즈가 참여하는 결혼장려 홍보캠페인과 '대한민국 결혼 1번지 달서' 포토존도 운영해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17일까지 네이버폼 또는 달서평생학습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신청이나 전화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달서구는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하고 결혼장려 지원 조례를 제정한 이후 결혼특구 선포와 '잘 만나보세, 뉴새마을운동'을 중심으로 결혼 인식 개선과 만남 기회 제공, 결혼 인프라 구축, 민관 협력 네트워크 조성 등 다양한 결혼친화 정책을 추진해 왔다. 올해도 공공개방 결혼식장 예식물품 대여 사업을 비롯해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지원, 맞춤형 만남 프로그램 확대 운영 등 결혼에서 출산·양육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형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가족 안에서의 공감과 소통은 건강한 결혼문화와 행복한 공동체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이번 부모공감토크가 세대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청년들이 결혼과 가족의 가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결혼과 출산, 양육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신용과 보증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보고 금융교육까지 체험할 수 있는 교육홍보관을 대구 본점에 마련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1일 대구 본점에서 기관 최초의 교육홍보관인 '크레디움(kredium)'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크레디움'은 Korea(한국), Credit(신용), Museum(박물관)의 합성어로, 신용보증기금이 지난 50년간 경제위기 극복과 중소기업 지원 과정에서 수행해 온 역할과 혁신의 발자취를 소개하고 신용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특히 도서관(Library), 기록관(Archives), 박물관(Museum)의 기능을 융합한 이른바 '라키비움(Larchiveum)' 형태로 구성돼 전시와 교육, 소통 기능을 함께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홍보관은 지역 청년과 취업·창업 준비생들에게 실질적인 금융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창립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교육홍보관은 대구 본점 내 역사관, 홍보관, 영상관, 뮤지엄 카페 등 4개 테마 공간으로 구성됐다. 역사관과 홍보관에서는 신용과 보증제도의 발전 과정, 경제위기 극복 과정에서 신용보증기금이 수행한 역할 등을 다양한 시청각 자료와 전시 콘텐츠를 통해 소개한다. 특히 홍보관에는 스타트업 제품 시연과 신용보증서 발급 체험 프로그램 등 참여형 콘텐츠를 마련해 방문객들이 금융과 창업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영상관에서는 금융교육과 기관 홍보를 위한 다양한 영상 콘텐츠가 상영되며, 뮤지엄 카페 '틔움'은 소모임 공간을 넘어 강연과 기업설명회(IR), 교육 프로그램 등이 가능한 복합 소통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카페 '틔움'을 제외한 역사관·홍보관·영상관을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도슨트(전시해설)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공식 관람 신청은 예약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올해 하반기부터 가능하다.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크레디움은 신용과 보증의 역사를 기록하고 신용의 가치를 널리 공유하는 소통의 공간"이라며 “앞으로 유관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관람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지역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976년 설립된 신용보증기금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았으며, 중소기업과 혁신기업에 대한 신용보증 지원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과 기업 성장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해 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이 병역지정업체를 방문해 산업기능요원들의 근무환경을 점검하고 현장 소통에 나섰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2일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병역지정업체 에스디넥스피어㈜를 방문해 업체 관계자 및 산업기능요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에스디넥스피어㈜는 전동기와 발전기, 유전시추용 기자재 등을 제조·생산하는 기업으로 2014년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됐다. 산업기능요원 편입 우수업체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재 현역 6명과 보충역 1명 등 모두 7명의 산업기능요원이 복무하고 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임준모 대구경북지방병무청장은 업체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산업기능요원들의 권익 보호와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복무 중인 산업기능요원들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 청장은 산업기능요원들에게 “산업현장에서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성실하게 병역의무를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업기능요원 제도는 병역자원이 필요한 중소기업과 전략산업 분야에 우수 인력을 지원함으로써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앞으로도 병역지정업체 현장 방문과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산업기능요원의 근무환경 개선과 권익 향상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임준모 청장은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산업기능요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복무할 수 있도록 근로환경 개선과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산업현장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김재욱 칠곡군수 후보 “군민의 한 표가 칠곡의 미래 결정”

공식 선거운동 마무리…왜관읍 피날레 유세서 지지 호소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국민의힘 김재욱 칠곡군수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군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본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왜관읍 파워식자재 앞에서 열린 피날레 유세에 참석해 “군민 여러분의 한 표가 앞으로 4년간 칠곡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유세에는 칠곡군의원 가선거구(왜관읍)에 출마한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도 함께 참석해 지지를 호소하며 선거운동의 대미를 장식했다. 유세차에 오른 후보들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보내준 성원에 감사를 전하고, 본투표를 통해 소중한 참정권을 행사해 줄 것을 군민들에게 요청했다. 김 후보는 “지난 13일 동안 읍·면 곳곳을 찾아다니며 수많은 군민을 만났다"며 “격려와 응원의 말씀도 있었고, 부족한 부분을 지적해 주신 목소리도 있었다. 모든 의견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년간 멈춰 있던 지역 현안들을 다시 움직이고 칠곡의 미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해 왔다"며 “이번 선거운동 과정에서 가장 많이 들은 말씀은 '시작한 일은 끝까지 책임지고 마무리해 달라'는 당부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기대와 책임의 무게를 누구보다 크게 느끼고 있다"며 “추진 중인 사업들을 책임감 있게 완수하고 군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유세를 마무리하며 “군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지역 발전의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며 “아직 투표하지 않은 군민들께서는 반드시 투표소를 찾아 권리를 행사해 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한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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