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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수주, 단순도급→AI 기반 고부가가치로 전환”

정부가 국내 기업이 수주하는 해외건설 공사를 고부가가치로 전환하도록 인공지능(AI)을 비롯한 국내 기업의 강점 기술을 핵심 축으로 키우고, 글로벌 금융 활용도를 높여 선진국형 산업 구조로 전환한다. 국토교통부는 12일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새 정부의 '해외건설 정책방향'을 의결했다. 급변하는 대외환경 속에서 국내 기업이 해외 건설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새로운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이전까지 국내 기업의 해외 건설 진출에서 단순 시공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90%에 달했다. 최근에는 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산업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를 위해 정부는 핵심기술인 디지털·스마트 기술 기반의 해외건설 모델을 육성한다. 우리 기업이 보유한 디지털 전환 기술을 건설 분야와 결합해 차별화한다. 데이터센터, 송배전 인프라,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신시장 분야 진출을 확대한다. AI 기술이 부상하면서 빅테크 기업뿐 아니라 주요국에서도 데이터센터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만큼 발빠르게 진출한다. 정부는 해외건설통합정보서비스(OCIS)에 AI 모델을 적용해 기업별 맞춤형 수주 전략을 제시하는 플랫폼 구축도 검토하고 있다. 대표 사례로는 2023년 우리 기업들이 수주한 사우디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사업이 꼽힌다. 네이버 등 국내 기업은 사우디 5개 도시에 디지털 트윈, 도시계획, 건축물 모니터링, 하천 범람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를, LX는 공간정보 기반 시뮬레이션을, K-water는 수자원 관리·범람 시뮬레이션 설계를 맡아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아울러 정부는 초고층 빌딩, 초장대 교량 등 한국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분야 기술 고도화도 병행해 독보적 입지를 다진다는 목표다. 앞서 삼성물산이 세계 최고층 건물인 부르즈 할리파와 세계 2위 메르데카118을 시공하는 등 초고층 빌딩 분야에서 국내 기업이 세계적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원전 등 다른 산업과 건설이 동시 진출하는 프로젝트에는 범부처 지원체계를 가동해 경쟁력을 높인다. 철도·공항·도시개발 등 한국형 기술개발에 성공한 대형 인프라 사업은 '패키지형'으로 수출한다. 이를 통해 중소·중견기업과 대기업·공기업의 동반 진출을 도모하고, 사업 전반을 관리하는 PM 및 건설산업 관리 서비스(CM) 기업도 집중 육성해 산업 파급효과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해외건설 글로벌 금융 강화를 위해 EPC 중심의 일괄 수주에서 금융결합형(EP+F) 사업으로의 전환도 추진한다. 정부는 기업 매칭펀드 등 해외 인프라 펀드를 대폭 확대해 국내 기업이 보다 적극적으로 금융 구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 디벨로퍼나 다자개발은행(MDB)이 주도하는 국제 사업에도 국내 기업이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공동펀드 조성, KIND·수출입은행 협력사업 등을 추진해 우량 사업을 확보한다. 아울러 G2G 인프라 협력 성과를 실사업으로 이어가고, KIND가 글로벌 디벨로퍼로서 리딩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략적 기능을 강화한다. 이밖에 정부는 우수 인재와 성장 기업이 지속 유입되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집중한다. 이를 위해 해외건설·플랜트 특성화고와 해외 투자개발 특성화대 운영을 확대해 청년 인재들이 산업 현장과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산업 구조 변화에 맞춰 투자개발사업, 디지털 기술 동반진출 등 새로운 항목을 통계에 반영하고, 수주 상황 통보 관련 과태료 조항도 손질해 기업 부담도 줄인다. 1975년 제정된 '해외건설촉진법'도 현행 산업 환경에 맞게 전면 개정할 계획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두산에너빌리티, 美 엑스-에너지와 SMR 16대 핵심소재 예약 계약

두산에너빌리티가 엑스-에너지(X-energy)의 SMR 주기기 제작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와 핵심소재에 대한 예약계약(Reserv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미국 현지시각 11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엑스-에너지 클레이 셀(Clay Sell) 사장, 두산에너빌리티 김종두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엑스-에너지가 건설할 Xe-100 고온가스로 16대의 핵심소재인 두산에너빌리티의 단조품(Forging)을 선제 확보하기 위해 체결됐다. 단조품은 SMR 주기기 제작에 필요한 중·대형 소재로, 생산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이번 예약계약 이후 두산에너빌리티는 엑스-에너지와 후속계약을 통해 단조품 및 모듈 제작에 착수할 예정이다. Xe-100은 엑스-에너지의 SMR 모델명으로, 물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기존 경수로와 달리 헬륨가스를 냉각재로 사용하는 원자로다. 엑스-에너지는 미국 에너지부(DOE)의 지원을 받는 차세대 고온가스로 SMR 개발사이다. 첫 사업으로 미국 다우(Dow)는 텍사스주 산업단지에 4대의 Xe-100을 건설할 계획이며, 에너지 노스웨스트(Energy Northwest)는 워싱턴주에 12대의 Xe-100을 건설할 예정이다. 특히, 에너지 노스웨스트가 추진하는 사업은 아마존(AWS)과 엑스-에너지가 2039년까지 추진하는 총 5GW 규모, Xe-100 60대에 해당하는 대규모 건설 계획의 일환이다. 엑스-에너지의 클레이 셀 사장은 “두산에너빌리티는 독보적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세계 최고의 원자력 공급업체로, Xe-100의 시장 진입에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며 “이 중요한 사업에서 두산과 협력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 김종두 사장(원자력BG장)은 “엑스-에너지와의 이번 예약 계약은 SMR이 이제 본격적으로 제작 단계에 진입한다는 뜻깊은 이정표" 라며 “두산은 엑스-에너지 SMR 주기기 제작의 핵심 파트너로서 철저한 품질, 납기 준수를 통해 프로젝트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1년 엑스-에너지와 SMR 주기기 제작을 위한 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한 이후 꾸준히 협력을 강화해왔다. 2023년에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엑스-에너지 지분투자에 참여하며 파트너십을 공고히 했고, 지난 8월에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두산에너빌리티 · 엑스-에너지 · 아마존 · 한국수력원자력 이 SMR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두 번 접는 삼성 트라이폴드 출시 초반 ‘구매 열기’

삼성전자가 12일 국내 판매를 시작한 두 번 접는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Z 트라이폴드'(Z 트라이폴드)의 초반 구매 열기가 뜨겁다. 이날 서울 시내 일부 매장에서는 판매 시작 전부터 고객 대기행렬이 이어졌고, 전용 온라인몰 삼성닷컴에서는 초기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국내에 가장 먼저 공식 출시된 Z 트라이폴드는 2번 접힌 3개 패널을 모두 펼치면 253㎜(10형) 대화면을 제공하고, 접으면 164.8㎜(6.5형) 크기의 바(Bar) 타입으로 변한다. 접었을 때 두께는 12.9㎜, 펼쳤을 때 가장 얇은 부분은 3.9㎜로 폴드 시리즈 가운데 가장 얇다. 색상은 '크래프티드 블랙' 단일색이며, 가격은 359만400원이다. Z 트라이폴드는 메인 디스플레이를 보호하기 위해 화면 양쪽을 안으로 접는 '인폴딩(infolding)' 구조로 설계됐다. 폰을 접는 과정에서 이상이 감지되면 화면 알림과 진동으로 안내하는 자동 알람 기능도 탑재했다. AP는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을 적용했으며, 2억화소 광각카메라를 탑재해 전문가급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배터리는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중 가장 큰 5600mAh 용량이다.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삼중(3셀) 구조로 구성됐으며, 최대 45W 초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대화면 형태를 기반으로 최신 '갤럭시 AI' 기능과 다양한 기본 앱도 최적화됐다. Z 트라이폴드는 통신사 연계 없이 완전 자급제로만 판매된다. 국내에서는 삼성닷컴과 삼성전자 강남 매장 등 전국 20개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시 전 강남 매장에는 수십 명의 소비자가 줄을 서며 새로운 폼팩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12일 오후 2시 기준 삼성닷컴에서는 초기 물량이 모두 소진돼 현재는 재입고 알림만 신청 가능하다. 업계는 국내 초도물량을 2000~3000대로 추정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신제품 반응이 이어졌다. 대다수 소비자들은 “태블릿에 가까운 대화면인데 두께가 얇아 놀랍다",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압도적"이라는 긍정 평가를 쏟아냈다. 일부에선 “주름이 깊게 느껴진다"는 지적글도 올렸다. 삼성전자는 12일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중국, 대만,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UAE),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도 Z 트라이폴드를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KAIST, ‘3D 마이크로 LED’로 종양 정밀 타격…‘암중의 암’ 췌장암 치료 새지평

췌장암은 진단이 어렵고 치료가 까다로워 5년 생존율이 10%대에 불과한 대표적 난치암이다. 그러나 한국 연구진은 췌장을 감싸 빛으로 암세포를 제거하는 새로운 초소형 LED 장치를 개발해 췌장암 치료에 성공했다. 12일 KAIST에 따르면, 동대학 신소재공합과 이건재 교수 연구팀은 UNIST 권태혁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진행해, 췌장 전체를 둘러싸며 빛을 직접 전달하는 '3차원 마이크로 LED' 장치 개발에 성공했다. 췌장암은 2기부터 종양 주변에 단단한 방어막(종양 미세환경)이 생겨 수술, 항암제·면역세포 침투 등이 어려운 탓에 치료 성공률이 극히 낮다. 최근 이를 극복할 대안으로 광역동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암세포에만 붙는 약물(광감각제)에 빛을 쏘아 암 조직을 파괴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기존 레이저로는 췌장처럼 깊은 장기까지 빛을 전달하기 어렵고, 강한 빛은 정상 조직을 손상시키는 한계가 존재했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문어 다리처럼 자유롭게 휘고 췌장 표면에 밀착되는 3차원 마이크로 LED 장치를 고안했다. 장치는 췌장 모양에 맞춰 스스로 감싸며 약한 빛을 오래·고르게 전달해 정상 조직은 보호하고 암세포만 정밀하게 제거한다. 실제 살아있는 쥐에 적용한 결과, 3일 만에 종양 섬유조직이 64% 감소했고, 손상됐던 췌장 조직이 정상 구조로 회복되는 효과가 확인됐다. 글로벌 생체융합 인터페이싱 소재 센터(선도연구센터)와 국립암센터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메터리얼즈' 이달 10일 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UNIST 권태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존 광치료의 '깊은 조직 전달' 한계를 뛰어넘었다"며 “난치암을 대상으로 한 면역 기반 치료 전략 확장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IST 이건재 교수는 “췌장암 치료의 가장 큰 장벽인 종양 미세환경을 직접 제거하는 새로운 광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연구팀은 본 기술의 완성도는 확인했고 AI 기반으로 췌장암 종양 상태를 실시간 분석해 맞춤형 치료가 가능한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임상 적용을 위한 파트너를 찾아 상용화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사업자 대출 키웠더니 연체율 시험대…인뱅의 고심

인터넷전문은행들이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에 속도를 내며 기업대출 연체율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올해 기업대출 연체율이 개선된 인터넷은행도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 안정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12일 각 사 공시를 보면 3분기 말 기준 인터넷은행의 기업대출 연체율은 토스뱅크 2.57%, 카카오뱅크 1.29%, 케이뱅크 0.62%로 나타났다. 1년 전 연체율은 각각 2.63%, 1.21%, 1.72%로, 케이뱅크와 토스뱅크는 1.10%포인트(p), 0.06%p 개선됐고, 카카오뱅크는 0.08%p 악화됐다. 인터넷은행들이 개인사업자 대출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어 기업대출 건전성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계대출 규제로 성장 여력이 제한되자 인터넷은행들은 개인사업자 대출로 눈을 돌리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기업여신(대출)은 3분기 말 2조7718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6660억원) 대비 66% 증가했다. 케이뱅크 또한 같은 기간 1조474억원에서 1조9284억원으로 84% 늘었다. 반면 토스뱅크는 1조5560억원에서 1조3876억원으로 약 11% 감소했는데, 높은 연체율을 고려해 대출 조절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인터넷은행들은 기업대출 건전성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케이뱅크는 올해 부실 채권을 적극적으로 상·매각하며 연체율을 크게 끌어내렸다. 올해 3분기 케이뱅크가 기업대출 관련 부실 채권을 매각한 규모는 110억원, 상각 처리한 규모는 114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각 규모는 6배 가까이 늘었고, 상각 규모는 57% 증가했다. 토스뱅크는 개인사업자 보증 대출 등 보증부 상품 비중을 확대하며 자산 안정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3분기 말 보증부 대출(5조5845억원) 비중은 전체 여신(15조4460억원)의 36.1%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22.4%) 대비 13.7%p 확대된 것으로, 건전성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고 토스뱅크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은행 중 기업대출 자산이 가장 많지만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등을 통해 건전성 관리에 효과를 보고 있다. 다만 개인사업자 대출을 확대에 따라 연체율이 상승하자 최근 약관을 개정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는 은행여신거래기본약관(기업용)을 개정해 기한이익 상실 기준 시점을 기존 1개월에서 14일로 단축한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기한이익 상실은 채무자가 대출 만기 이전에 이자만 갚고 원금을 갚지 않아도 되는 기간(기한이익)이, 이자를 장기간 연체할 경우 사라지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시중은행은 기한이익 상실 시점을 14일로 정하고 있는데, 카카오뱅크도 시중은행이 보편적으로 적용하는 기준에 맞춰 기한을 줄인 것으로 해석된다. 시행은 내년 1월 13일부터다. 은행권 관계자는 “개인사업자 대출은 경기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가 쉽지 않다"며 “연체율이 1%를 넘으면 건전성이 악화되고 있다고 판단하는 만큼 연체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2025 자랑스러운 한양 언론인상’ 김기정 협회장·김호상 대표이사 선정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과 언론정보대학원 총동문회는 '2025 자랑스러운 한양 언론인상' 수상자로 김기정 한국인터넷신문협회장과 김호상 KT ENA 대표이사를 선정했다. 이와 함께 올해 공로상은 언론정보대학원 동문회 발전에 헌신해 온 박정찬 전 연합뉴스·연합뉴스TV 사장과 금교돈 전 조선교육문화미디어 대표에게 돌아갔다. 자랑스러운 한양 언론인상은 대학원 졸업생 가운데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과 영향력을 발휘하며 학교의 명예를 높인 동문을 선정해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9일 서울 성동구 마조로에 위치한 한양대학교 동문회관 6층 헤리티지 홀에서 개최됐다. 올해 수상자인 김기정 협회장은 국민일보 기자를 거쳐 쿠키뉴스 대표를 역임했으며, 한국온라인신문협회 회장을 지냈다. 현재 환경TV와 그린포스트경제 대표이사를 맡으며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다양한 혁신을 이끌고 있다. 또한 김호상 대표이사는 KBS에서 30여 년간 예능 PD로 활동하며 '비타민', '개그콘서트',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등 다수의 인기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이후 KBS 울산방송국장 등을 거쳐 현재 KT ENA 대표이사로 OTT·콘텐츠 산업 확장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은 지난 1983년 개원 이후 언론·문화·정치·경제 등 국내 핵심 분야에서 활동하는 13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특수대학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SB일렉트릭, 연에너지·부일에스티와 ‘솔라닥터패치’ 대리점 계약 체결

태양광 O&M(운영·관리) 솔루션 기업 SB일렉트릭이 연에너지, 부일에스티와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 '솔라닥터패치(Solar Doctor Patch)'의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전국 공급망 확대에 나선다고 12일 전했다. SB일렉트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기반의 공급 및 기술 지원 체계를 강화해 전국적 태양광 발전소 운영의 디지털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에너지는 수원·경기권에서 태양광 EPC 및 유지보수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오고 있으며 지역 밀착 운영 경험과 기술 기반 시공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광주광역시 소재 부일에스티는 전국 규모의 시공 및 구조물 납품과 다수의 상업용·농가형 태양광 프로젝트 실적을 갖춘 전문 기업으로, 안정적 공급·설치·사후관리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경쟁력 있는 업체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솔라닥터패치는 태양광 각 패널 단위의 실시간 진단이 가능한 스마트 O&M 솔루션으로, 스트링 단위 모니터링 방식을 벗어나 개별모듈 단위의 디지털 관리는 물론 화재까지 예방하는 특징이 있다. 발전량·전압·전류 등 데이터를 패널별로 수집한 뒤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고장, 음영, 오염 등으로 인한 이상 징후를 자동 분석한 후. 문제 발생 시 즉시 관리자와 사업주에게 알림을 제공해 발전량 손실을 최소화하며, 공장이나 주택, 축사 등 지붕위 태양광발전소가 화재 위험발생시 자체 제어 장치가 가능해 화재예방에 탁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바이패스 기능을 통해 고장 패널이 스트링 전체 발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우회 처리할 수 있어 출력 저하를 효과적으로 방지한다. 이 기능은 패널 한 장의 문제로 스트링 전체 출력이 급감하는 기존 구조의 한계를 보완해 안정적인 발전 품질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솔라닥터패치는 패널 단위 RSD(신속 차단) 기능도 지원해 화재나 감전 등 안전사고 발생 시 위험 요소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화재 상황시에도 소방관의 감전위험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적용해 원격 점검과 유지보수가 가능해지면서 현장 출동 횟수와 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SB일렉트릭은 이번 경기, 광주·전남지역 대리점 계약을 바탕으로 전국 단위 파트너사 확대와, AI 기반 진단 기술 고도화, 안전 규격 적용 확대 등 솔라닥터패치의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韓 글로벌 CDMO 허브 도약…산업육성·규제개선 방안 마련해야”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국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정부가 제조·품질체계 고도화를 지원하고 규제환경 개선에 나서야한다는 업계 목소리가 나왔다. 11일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보건의료 산업 제조혁신 방안'을 주제로 백종헌·김윤 국회의원과 공동 개최한 제2차 포럼에서 업계 전문가들은 우리 바이오업계 핵심 사업으로 CDMO를 지목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조현수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팀장은 우리 업계가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축적한 경쟁력에 주목하며 CDMO가 산업 성장의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 팀장은 “셀트리온 램시마의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2022년 8590억원에서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에는 연매출 1조2000억원이라는 성과를 기록했다"며 우리 업계가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확고한 글로벌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또 하나 주목해야 할 지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바이오시밀러 승인 현황"이라며 “주요 글로벌 국가들과 비교해도 한국의 글로벌 위상이 명확히 드러나는 대목"이라고 언급했다. 조 팀장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기준 올해 FDA의 바이오시밀러 승인 건수는 총 75개로, 이 중 한국이 18개 승인 실적을 올려 미국(26개)의 뒤를 이어 최다 승인 국가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지표로 미루어 보건대, 우리 기업들이 미국이나 유럽 등 핵심 규제 기관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제조·품질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게 조 팀장의 분석이다. 그는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확보한 우리 업계의 경쟁력이 바이오 제품의 위탁생산(CMO) 기회를 가져오고, 동시에 우리 CDMO 산업이 업계 성장의 핵심 기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힘입어 한국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선 정부 차원의 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생산거점 확대·제도 기반 강화 △벤처·중견 CDMO기업 성장기반 확충 △기술 특화형 CDMO 기업 육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품질·규제·인력 인프라 구축 등 네 갈래 정책방향도 제안했다. 최근 국회를 통과한 'CDMO 특별법'으로 국내 업계 생태계를 본격 활성화할 제도적 기반이 갖춰진 만큼, 정부도 이에 맞춰 추가적인 산업 육성 정책을 마련해 업계 성장 지원에 나서야한다는 게 조 팀장의 설명이다. 그는 “잘하고 있는 기업을 더 잘하게 하고, 중견·벤처 기업을 육성하고, 차세대 모달리티를 생산할 수 있는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이는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산업 현장에선 구체적 인프라 지원·규제해소 방안도 제시됐다. 박용기 삼성바이오로직스 대외협력팀장은 “이번 특별법 제정은 CDMO 산업을 뒷받침하는 독립적인 법적 기반이 불충분하지 않느냐는 우려를 해소하고 제도적 토대를 마련한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법 제정에 의미를 두고 있다 보니 실질적인 부분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박 팀장은 “특별법이 선언적 수준에 그치지 않기 위해 시행령이나 시행 규칙 등 하위 법령을 제정하는 등 충분히 논의되길 바란다"며 △R&D 세액 공제 확대 △토지·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시설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 △첨단바이오 제조설비 도입 지원 등 구체적 업계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또, 현행 '제조물책임법'에 대해 “미국이나 유럽은 판매사가 1차 배상책임을 지고 CMO 업체는 제조상 과실이 입증될 경우에만 제한적 책임을 지는 구조"라며 “한국은 CMO 업체도 1차 배상책임을 지는데, 이는 글로벌 고객에게 비정상적 리스크로 인식되는 문제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업계 요구에 정부도 후속 지원방안을 마련할 방침을 밝혔다. 임강섭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은 “관련 부처와 산업계가 협력해 산업 선진화 로드맵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며 “다음 주 금융위원회에서 국민성장펀드 150조원 규모 중 바이오·백신 분야에 11조6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구체적 운영계획을 발표할 예정인데, 해당 투자가 조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협의구조도 마련해보겠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풀무원, 천영훈 풀무원식품 대표 선임…AX혁신실 신설

풀무원은 천영훈 풀무원식품 영업총괄본부장을 풀무원식품 신임 대표에 선임하고, 풀무원을 포함한 계열사 임원 10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풀무원은 사업 단위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인공지능 전환(AX) 혁신을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여 글로벌 NO.1 지속가능식생활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위해 이번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그동안 풀무원식품 대표를 겸직해온 이우봉 풀무원 총괄CEO는 미래 비즈니스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신설한 미래사업부문을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국내 및 해외 전체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또, 급변하는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전사 AX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한 AX혁신실은 김성훈 실장이 이끌게 됐다. 신임 천영훈 풀무원식품 대표는 서울대학교 축산학과와 서강대학교 마케팅 석사를 거쳐 1990년부터 CJ제일제당에서 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한 국내 식품제조유통 전문가다. 2019년 풀무원식품에 합류한 이후 영업본부장, 영업총괄본부장을 맡아 안정적 조직 운영과 전략적 실행력을 바탕으로 수익 성장을 주도해 왔다. 김성훈 풀무원 AX혁신실장은 아주대학교 경제학 학사와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정보학 석사를 마치고 2006년부터 한국IBM에서 클라우드사업 전문가로 활동했다. 2020년 풀무원에 입사한 후 디지털혁신실장을 역임, AI와 데이터 기반의 업무 혁신을 추진하며 전사 AX 혁신 기반을 구축했다. 한편, 풀무원은 이번 인사에서 이우봉 총괄CEO와 핵심 경영과제를 함께 수행해 나갈 신임 풀무원식품 천영훈 대표와 풀무원푸드앤컬처 이동훈 대표, 풀무원 김태석 기술원장을 E3(사장급)로 승진 발표했다. 다음은 풀무원 승진 인사 명단. ◇풀무원식품(주) △대표 천영훈(千英勳) ◇(주)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 이동훈(李東勳) ◇(주)풀무원 △풀무원기술원장 김태석(金泰碩) ◇풀무원다논(주) △대표 홍영선(洪銑) ◇풀무원식품(주) △글로벌마케팅총괄본부장 윤명랑(尹명랑) ◇(주)풀무원 △리빙케어사업부장 강재훈(姜宰壎) △홍보담당 이동화(李東和) △법무담당 윤은주(尹垠柱) ◇풀무원식품(주) △영업총괄본부 유통영업담당 이창원(李昌源) ◇(주)피피이씨음성생면 △생산본부 음성생면공장장 최원준(崔原準)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보험사 풍향계] 현대해상, 구세군에 성금 1억5000만원 전달 外

◇ 현대해상, 구세군에 성금 1억5000만원 전달 현대해상이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현대해상은 지난 11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구세군빌딩에서 구세군 자선냄비에 성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현대해상은 2008년부터 매년 성금을 전달했고, 누적 성금은 41억5000만원에 달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석현 대표는 “구세군의 따뜻한 나눔 활동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구세군이 국내외에서 펼치는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에 현대해상도 함께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병윤 구세군 사령관은 “18년간 지속적으로 지원해온 현대해상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함께 나눔을 이어가 우리 사회를 더욱 밝고 따뜻하게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 DB손해보험, 2025 소비자보호 컨퍼런스 개최 DB손해보험이 소비자의 날(12월3일)을 맞아 임직원들과 함께 '2025 소비자보호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장영석 소비자보호본부장을 비롯해 고객 서비스센터 직원, 부문별 소비자보호 담당 등이 참석했다. 소비자보호 컨퍼런스는 기존 '소비자정책본부'에서 '소비자보호본부'로 명칭이 변경된 뒤 처음 열린 행사로, 조직 개편을 통해 최근 금융감독기관이 강조하는 '금융소비자보호 중심 경영' 기조에 부응하려는 목적이다. 또한 단순한 정책 운영을 넘어 실질적인 보호기능을 강화하고, 소비자 피해 예방 및 구제 활동을 전담하는 조직으로 역할을 확대할 예정이다. 투명한 정보 제공, 신속한 불만 해결 등 구체적 행동지침을 결의문에 넣은 까닭이다. ◇ 교보생명, 청각장애 아동 가정에 희망 전달 교보생명이 청각장애 아동을 둔 가정을 초청해 희망을 전하는 '2025 다솜이 소리빛 산타'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각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교보생명의 '와우 다솜이 소리빛 사업' 수혜 아동의 교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청각장애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만든 짧은 영화 '액션, 리액션'을 함께 관람했다. 사랑의달팽이가 제작한 이 영화는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누군가에게 큰 울림을 준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교보생명은 탁평곤 우송대 언어치료학과 교수를 초청해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필요한 교육과 재활 정보를 공유했고, 청각장애 아동을 준 가정들의 네트워크 형성을 도왔다. 임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청각장애 아동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하고 입체 폼보드 퍼즐을 함께 만들었다. 교보생명은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와 2019년부터 와우 다솜이 소리빛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청각장애 아동에게 인공 달팽이관 수술과 언어 치료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총 390명에게 소리와 꿈을 찾아 줬다. ◇ 동양생명, 난치병 어린이 위한 '위시베어 만들기' 봉사활동 진행 우리금융그룹의 동양생명이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한 연말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위시베어 만들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동양생명 임직원들은 위시베어 120개를 제작했다. 위시베어는 메이크어위시 코리아를 통해 난치병 환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동양생명은 성대규 대표와 임직원들이 영등포쪽방상담소에서 삼계탕 배식과 생필품 전달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우리금융 편입 이후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KB라이프, 제4기 고객패널 KB스타지기 활동 완료 KB라이프가 금융소비자보호 중심의 경영 문화를 강화하고,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운영한 '제4기 고객패널 KB 스타지기(知己)'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고객패널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라이프 스타지기' 10명과 보험가입 경험을 보유한 '나름답게 스타지기' 우수고객 11명 등 21명으로 구성됐고, 지난 6개월간 다양한 고객 참여 활동을 펼쳤다. 라이프 스타지기는 온라인보험 가입과정 편의성 향상을 위한 아이디어, 나름답게 스타지기는 시니어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웹서비스 사용성 평가와 시니어케어 요양돌봄서비스에 대한 수요 조사를 통해 서비스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이들은 MZ세대 시각에서 보험상품에 대한 정보 접근성과 가입 절차의 직관성을 점검하고, 시니어 고객 입장에서 △웹사이트 접근성 △정보전달 방식 △사용자경험(UX) 편의성 등을 중심으로 개선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 코리안리 후원 첼로앙상블 '날개', 제13회 정기연주회 개최 코리안리가 후원하는 밀알복지재단 산하 첼로앙상블 '날개'가 '제1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날개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으로 구성된 국내 최초의 첼로 앙상블로, 2012년 창단 이후 음악을 통해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세상과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지속해 왔다. 코리안리는 날개와 2017년부터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후원 중단으로 폐단 위기에 놓여 있던 앙상블의 사연을 들은 원종규 사장이 후원을 결정한 것이다. 이후 8년간 지속적인 지원이 이어졌고, 단원들은 전문 교육과 연주 기회를 꾸준히 제공받으며 첼리스트로 성장해 왔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강미사 음악감독(코리아아트빌리티 체임버 음악감독, '첼리스타' 활동)이 이끄는 무대가 펼쳐졌다. 차이코프스키의 어린이 앨범을 주제로 'Morning Prayer', 'Mama' 등 서정적 클래식 레퍼토리를 비롯해, 영화 겨울왕국의 'Let It Go', 'K-pop Demon Hunters'의 'Golden' 등 관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음악 편곡 무대도 선보였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날개 단원들이 매년 성장한 모습으로 무대에 서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회사에도 큰 기쁨"이라며 “이들의 도전이 앞으로도 오래 이어질 수 있도록 따뜻한 동행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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