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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칠곡군-대구북구-수성구-영남이공대-대구도시개발공사-신용보증기금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상하수도요금 관련 민원 서비스를 한층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창구를 전면 개편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기존에는 방문이나 전화로 처리해야 했던 각종 신청 업무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군민들의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생활밀착형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칠곡군은 상하수도요금 온라인 창구를 새롭게 구축해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이용자 의견과 운영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기능을 보완한 뒤, 오는 8월 배부되는 상하수도요금 고지서 일정에 맞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은 단순한 홈페이지 개선을 넘어 상하수도 관련 민원 업무를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군민들이 군청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해야 했던 절차를 온라인으로 전환함으로써 행정서비스 접근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기존 상하수도요금 홈페이지는 요금 조회와 신용카드 납부 신청 등 일부 기능만 제공해 다양한 민원 서비스를 이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자동이체 신청이나 고지 방식 변경 등은 별도의 방문이나 전화 상담이 필요해 이용자들의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새롭게 개편된 온라인 창구에서는 실시간 요금 조회와 납부를 비롯해 계좌 및 신용카드 자동이체 신청, 문자메시지(SMS) 고지 신청, 카카오톡 스마트 고지 신청 등 주요 민원 업무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군민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신청하고 변경할 수 있어 행정 절차가 한층 간소화될 전망이다. 이용 환경도 대폭 개선됐다. PC와 모바일을 모두 지원해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카카오톡 스마트 고지 역시 별도의 친구 추가 절차 없이 검색만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접근성을 높였다. 칠곡군은 이번 시스템 개편을 통해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젊은 세대는 물론, 간편한 이용을 원하는 일반 군민들도 보다 쉽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복적인 민원 처리에 소요되는 행정력도 줄어들어 보다 효율적인 행정 운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비대면 행정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칠곡군 역시 군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단순한 온라인 서비스 제공을 넘어 사용자 중심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여 군민 만족도를 높이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스마트 행정은 새로운 기능을 늘리는 것만큼 사용자의 불편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접근성 높은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금호강오토캠핑장이 이용객 편의성과 안전성을 한층 높인 도심형 여가 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대구 북구청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추진한 '금호강오토캠핑장 활성화 사업'을 마무리하고 새롭게 정비된 캠핑장 운영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캠핑장을 이용한 시민과 관광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편의시설 부족과 차량 진출입 불편, 안내체계 미흡 등의 문제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북구는 캠핑장 내 편의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고 진입부 출입로를 확장하는 한편, 노후 안내시설을 전면 교체해 이용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금호강오토캠핑장은 도심과 가까운 뛰어난 접근성과 탁 트인 금호강 수변 경관을 동시에 갖춘 북구의 대표적인 도심형 캠핑시설이다.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을 비롯해 여유로운 '힐링 캠핑'을 선호하는 이용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캠핑장 길이가 약 200m에 이르는 데 비해 기존 화장실과 샤워시설 등 주요 편의시설이 출입구 주변에 집중돼 있어 반대편 사이트 이용객들은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북구는 캠핑장 반대편 구역에 남녀 화장실과 샤워실, 세척실을 새롭게 설치했다. 캠핑장 어느 구역을 이용하더라도 가까운 거리에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배치를 개선한 것이다. 특히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나 고령 이용객의 이동 부담을 줄이고, 야간에도 긴 거리를 오가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캠핑장 이용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차량 통행이 불편했던 캠핑장 진입부도 정비됐다. 북구청은 좁았던 출입로를 확장해 캠핑카와 대형 차량의 진출입이 원활하도록 하고, 차량 회차 공간과 이동 동선을 개선해 교통 안전성을 높였다. 노후화로 가독성이 떨어졌던 입간판과 안내판도 전면 교체했다. 새 안내시설에는 캠핑 사이트와 화장실, 샤워실, 세척실 등 주요 시설의 위치와 이동 경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를 체계적으로 담았다. 안내판 디자인도 기존의 낡고 단조로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금호강 수변 경관과 어울리는 밝고 세련된 형태로 개선했다. 캠핑장 이용객들이 시설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초행 방문객들의 이용 편의도 높였다. 북구청은 이번 시설 개선을 통해 금호강오토캠핑장이 단순 숙박시설을 넘어 시민들이 일상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수변 관광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금호강 산책로와 자전거길, 인근 관광·문화시설 등 주변 자원과 캠핑장을 연계할 경우 방문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등 관광 활성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자연 속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기려는 캠핑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도심에서 접근하기 쉬운 금호강오토캠핑장의 경쟁력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시민들에게는 일상 가까이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외지 관광객에게는 대구의 새로운 체류형 관광 거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이근수 대구 북구청장은 “이번 시설 개선 사업은 캠핑장을 찾는 이용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금호강오토캠핑장을 누구나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명품 여가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 지산1동이 화재나 방문객을 제때 인지하기 어려운 난청 어르신과 청각장애인 가정의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주민참여예산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으로, 취약계층의 안전은 물론 정서적 돌봄까지 함께 지원하는 지역 맞춤형 복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수성구 지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4일 저소득 난청 어르신과 청각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화재경보기와 방문초인등 설치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되는 지산1동 돌봄 특화사업의 하나로, 화재와 같은 응급상황이나 방문객의 호출을 소리로 인지하기 어려운 주민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는 사전 조사를 거쳐 선정한 5가구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기기를 설치했다. 설치된 화재감지기와 방문초인등은 무선으로 연동되는 통합 안전 알림 시스템이다. 화재가 발생하거나 방문객이 초인종을 누르면 강한 빛과 경보음, 진동을 동시에 전달하는 3중 알림 방식으로 작동해 청각에 어려움이 있는 이용자도 즉시 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홀로 생활하는 고령의 난청 어르신이나 청각장애인에게는 화재 초기 대응과 방문객 확인이 쉽지 않은 만큼, 일상 속 안전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희망나눔위원회 위원들은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기기를 설치하고 작동 방법과 사용 요령을 상세히 안내했다. 설치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 속 불편 사항도 함께 살피는 등 맞춤형 복지 상담도 병행했다. 협의체는 앞으로도 대상 가구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지속적인 돌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취약계층의 안전을 살피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지산1동은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주민참여예산을 지역 실정에 맞는 복지사업으로 연결하면서 주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정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특히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에 대응해 안전과 돌봄을 결합한 복지사업을 지속 발굴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을 쏟고 있다. 서신교 희망나눔위원장은 “작은 관심과 나눔이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와 경상북도교육청이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대학과 교육청, 산업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지역 기반 직업교육 모델을 구축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취업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4일 오전 대학 천마역사관에서 경상북도교육청과 '일학습병행과정 운영 및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현장의 인력난이 동시에 심화되는 상황에서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진로 선택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교육 협력을 넘어 지역사회와 산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직업교육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협약식에는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을 비롯해 김창환 일학습병행운영처장, 김종구 청년-기업매칭센터장이 참석했으며, 경상북도교육청에서는 류시경 창의인재과장과 김정대 장학사가 자리해 협력사업 추진 방향과 세부 실행계획을 공유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진로·직업교육과 일학습병행과정 운영 및 홍보를 공동 추진한다. 학생 상담과 진학·취업 정보 제공은 물론 지역 산업체 협약기업 발굴, 학생과 기업 간 취업 연계 지원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교육 현장과 산업 현장의 간극을 줄이기 위한 협력도 강화된다. 교원과 진로전담교사를 대상으로 일학습병행과정 연수를 실시하고, 교육청 산하 학교 학생들을 위한 대학 캠퍼스 투어와 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여기에 직업계고와 대학,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직업교육과정 공동 개발도 추진해 산업 수요를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일학습병행운영처를 중심으로 참여 학생들에게 과정 안내와 상담을 비롯해 협약기업 정보 제공, 채용 연계, 직무 맞춤형 교육, 복지 지원 등 종합 지원체계를 운영한다. 또한 지역 산업체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교육청과 정보를 공유하고 학생들의 취업 기회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경상북도교육청도 관내 직업계고와의 연계체계를 강화하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진학 정보를 적극 제공하기로 했다. 학교 현장에서 일학습병행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참여 학생을 확대할 수 있도록 행정적·교육적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직업계고와 대학, 기업이 긴밀하게 연결되는 지역형 직업교육 모델 구축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학생들은 진로 탐색부터 직무교육, 현장실습, 취업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기업은 산업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무엇보다 교육과 산업을 연계한 지역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청년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줄이고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학과 교육청,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협력 모델이 정착될 경우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청년 일자리 확대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교류를 넘어 진로 설계와 교육, 현장실습, 취업 지원까지 이어지는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경상북도교육청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직업계고 학생과 청년들의 성장 경로를 더욱 체계화하고, 지역 산업과 사회가 요구하는 현장형 전문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연일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도시개발공사가 건설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현장 안전문화 확산에 나섰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 3일 대구대공원 조성공사 현장에서 '온열질환 예방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장시간 야외에서 작업하는 건설현장 근로자들이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스스로 안전수칙을 실천하는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기록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건설현장에서는 열사병과 열탈진, 탈수 등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특히 콘크리트와 아스팔트 등 복사열이 강한 작업환경에서는 체감온도가 더욱 높아지는 만큼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날 공사 관계자들은 현장 근로자들에게 시원한 음료를 전달하며 폭염 대응 행동요령을 안내했다. 근로자들에게는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인 '물·그늘·휴식·보냉장구·응급조치'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무더위가 가장 심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야외작업을 가급적 자제하거나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당부했다. 또 어지럼증이나 두통, 근육경련, 과도한 발한 등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응급조치를 실시한 뒤 신속하게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을 것을 안내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폭염 기간 동안 현장별 작업 여건을 수시로 점검하고 휴게시설 운영과 작업시간 조정 등 근로자 건강 보호를 위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건설현장의 안전은 작업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계절별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예방 활동을 강화해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공사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안전점검과 안전문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자율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정착시켜 산업재해 예방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폭염은 건설현장 근로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대한 위험요인인 만큼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계절별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현장 밀착형 안전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중대재해 ZERO 실현과 안전한 건설현장 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미래차 전환과 글로벌 시장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신용보증기금과 현대자동차그룹, 국내 주요 금융기관이 자동차 부품기업의 기술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3천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대기업과 정책금융기관, 시중은행이 공동으로 협력사 지원에 나선 상생 금융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은 5일 현대자동차·기아와 8개 은행이 참여하는 '차세대 모빌리티 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상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으로의 전환이 빨라지는 상황에서 자동차 부품기업의 기술 혁신과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부품업체들이 연구개발과 수출 확대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특별출연금 80억원을 지원한다. 여기에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IBK기업은행이 각각 20억원씩, 신한은행 10억원, iM뱅크 6억원, BNK경남은행 4억원을 출연해 모두 2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재원을 조성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이를 기반으로 현대차그룹의 수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2·3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총 3천억원 규모의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기업에는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우대 혜택도 제공된다. 보증비율을 100%까지 적용하고 고정보증료율을 0.8%로 운영해 기업들의 자금 조달 여건을 개선한다. 또한 협약은행이 보증료 일부를 지원함에 따라 1차년도에는 보증료를 전액 면제하고, 2~3차년도에는 0.3%포인트를 감면해 금융비용 부담을 낮출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이 대기업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중소 자동차 부품기업의 연구개발 투자와 해외시장 진출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친환경차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상황에서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 확보가 국내 자동차 산업 전체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차그룹 수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2·3차 협력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상대적으로 금융 접근성이 낮은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신용보증기금은 앞으로도 대기업과 금융기관 간 협력을 확대해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자동차 부품기업들의 원활한 자금 조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기업 및 금융기관과의 견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라인야후 날개 단 카카오게임즈…“기본부터 다시 세운다”

라인야후로 주인이 바뀐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게임사로서의 기본을 다시 세우겠다는 방침을 명확히 했다. 철저하게 수익성에 기반해 포트폴리오를 짜고, 강력한 비용 효율화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또 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해 신작 출시 일정의 지연은 결코 없을 것이라 못 박았다. ◇ 7개분기 연속 적자…“과감한 사업 재편·비용 통제" 김태환 카카오게임즈 공동대표는 5일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이어진 컨퍼런스 콜에서 “지금 회사에 필요한 것은 막연한 장밋빛 비전보다는 기본을 바로 세우고 빈틈없는 실행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회사의 신규 투자와 프로젝트의 지속 여부는 자본 수익성을 기준으로 판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2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하며 7개분기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갔다.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5% 줄어든 750억원, 영업손실액은 230억원이다. 라인야후로 최대주주가 바뀐 이후 첫 성적표지만, 이전 체제에서 거둔 실적이 상당 부분 포함돼 있어 새 체제에서 만들어낸 결과라 보기는 어렵다. 이날 김 대표는 향후 카카오게임즈를 이끌 세 가지 원칙으로 △비핵심 사업 및 비효율 사업에 대한 과감한 사업 재편 △조직 규모 확장 억제, 글로벌 공동 개발 파트너십과 외주 확대를 통한 비용 구조 개선 △지급 수수료 부담 완화를 통한 비용 효율 개선을 제시했다. 최대주주 변경 이후 라인게임즈와의 합병설에 대해서는 “사업적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협력 기회는 검토할 수 있다"면서도 “라인게임즈와의 합병이나 포괄적 주식 교환 등 기업 결합을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라인야후는 이번 카카오게임즈와의 거래에서 상당한 규모의 자금을 투입한 만큼 카카오게임즈의 기업가치제고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영진은 어느 경우에도 카카오게임즈의 주주가치제고를 최우선 기준으로 판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라인야후로부터 수혈받은 3000억원의 자금은 다양한 투자 및 인수합병(M&A)에 사용하되, 수천억원 대의 대규모 M&A는 진행하지 않을 계획이다. 김 대표는 “국내외로 10여 건 이상의 다양한 투자나 M&A 기회를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당장 수천억원 이상의 대규모 M&A를 무리하게 추진할 체력은 아직 갖지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 일단은 수백억원 규모의 M&A를 시작으로 차차 규모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초기 개발 단계의 게임에 투자하는 것은 지양하고, 이미 게임 성과나 주요 지표가 검증된 게임 또는 개발사를 인수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을 계획"이라며 “검증된 게임의 성과를 키워내는 것이 훨씬 더 성공 확률이 높은 투자"라고 덧붙였다. ◇ “그동안 시장 신뢰 약화…앞으로 신작 출시 일정 연기 없어" 카카오게임즈는 향후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을 아우르는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여 본업인 게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가장 먼저 선보이는 작품은 10월 출시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도깨비의세계'(개발사 슈퍼캣)다. 자회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MMORPG인 '오딘Q: 발키리스콜'은 내년 1월 출시가 목표다. 그밖에 올해 4분기에는 온라인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아키에이지 크로니클'과 전략 어드벤처 RPG '던전 어라이즈'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에는 오픈월드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 '갓 세이브 버밍엄', 액션 RPG '크로노 오디세이'를 출시해 탄탄한 중장기 라인업을 세우고, 서브컬처 육성 시뮬레이션 '프로젝트C(가칭)', 3인칭 대전(PvP) 슈팅 게임 '프로젝트S(가칭)' 등도 준비하고 있다. 이시우 공동대표는 “그동안 여러 신작의 출시 일정이 지연되면서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일정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많이 약화됐다는 점을 잘 알고 있고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대형 프로젝트 여러 개를 동시에 추진하며 한 번에 너무 큰 도약을 하려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새 경영진이 처음 인사드리는 자리인 만큼 모든 일정에 대해서는 매우 신중하고 면밀히 체크했다"면서 “앞으로 모든 프로젝트의 일정 연기는 없다"고 강조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과징금 직격탄에 2년치 영업익 증발…쿠팡, 2분기 ‘어닝쇼크’

쿠팡이 올해 2분기 6200억원대의 개인정보유출 과징금 여파로 총 8000억원대의 대규모 영업적자를 냈다. 2021년 뉴욕 증시 상장 이후 분기 기준 최대 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국세청 추가 과세·인천 물류센터 화재 등 연쇄 악재까지 맞물려 연간 실적도 빨간불이 켜졌다. 4일 쿠팡In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올해 2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기간 쿠팡Inc는 8350억원(5억5600만달러)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전년동기 2093억원(1억4900만달러)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4%(고정환율 기준 10%) 늘어난 약 13조3007억원(88억5600만달러)으로 집계됐다. 올해 1·2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면서 쿠팡Inc는 최근 2년치 수준의 영업이익을 사실상 모두 반납했다. 올 상반기(1~6월) 쿠팡Inc의 영업손실 규모는 약 1조1895억원(7억9800만달러)로, 2024~2025년 누계 영업이익(1조2813억원)과 맞먹는 수치다. 수익성이 대폭 깎인 가장 결정적 원인은 대규모 과징금이었다. 올해 6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정보유출 사고와 관련해 쿠팡 측에 약 6247억원(4억1000만달러)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2분기 판매관리비 항목에 반영된 과징금을 뺄 경우, 영업손실 규모는 2192억원(1억4600만달러) 수준이다. 그러나 적자 부담에도 김 의장은 수익성보다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물류 투자를 중단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 의장은 “당사는 예측 수요 곡선에 맞춰 물류 처리량과 고정비용을 계획하는데, 물류 처리의 상당 부분은 최종 구축까지 긴 준비기간을 필요로 한다"며 “현재 매출이 일시적으로 계획을 하회해 이런 비용들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용을 삭감할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옳은 결정은 물류 처리 능력을 점차 확대해 고객 경험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비용을) 삭감하지 않기로 했다"며 “고객 재유치를 위해 전략적으로 늘린 마케팅 비용은 (정보유출 사태) 영향이 있던 기간을 지나면 내년부터 줄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정보유출 사고에 따른 고객 이탈이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판단 아래 실적 반등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고객 지출 대부분 변동이 없고, 지출도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데이터 사고로 영향을 받았던 지출 대부분이 이미 회복됐으며, 현재 사고 발생 이전과 같은 성장 흐름을 나타내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와우 멤버십 회원 수에 대해선 “개인정보 사고 발생 전 수준을 넘었다"며 “신규 회원은 지출 곡선의 초기 단계에서 출발하므로, 사상 최대 수준의 회원 수는 시차를 두고 향후 매출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에 따르면, 2분기 전체 고객 지출은 전년 동기보다 16% 늘었다. 이는 정보유출 사고 이전인 지난해 2분기 프로덕트 커머스 성장률(17%)과 유사한 정도다. 쿠팡은 상반기에만 1조원 넘는 적자를 냈음에도 추가 부담 요인이 남아 있다. 쿠팡Inc는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3000억원 가량의 과세 예고 통지를 받았다. 2021~2025년 쿠팡 한국 자회사들의 법인세·부가가치세 신고 내역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다. 다만, 쿠팡Inc 측은 “행정적 구제 절차와 함께 필요시 사법 소송을 통해 입장을 소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구나 지난 달 발생한 인천 물류센터 화재에 따른 손실은 3분기부터 반영된다. 쿠팡Inc 측은 “화재 피해 규모를 산정 중이며 재무적 영향을 합리적으로 추정하기 어렵다"면서도 “해당 시설 재고와 고정자산의 장부 가치, 판매자 재고 관련 의무지급액을 포함해 약 5000억원(약 2억4600만달러)로 추산 중"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한은도 금 산다”…4000달러 지킨 국제금값, 바닥 다졌나 [머니+]

국제 금값이 미국과 이란 전쟁 여파로 큰 폭의 조정을 받았음에도 온스당 4000달러선을 잇따라 지켜내면서 이 가격대가 강력한 지지선으로 자리 잡은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중앙은행들의 꾸준한 금 매입과 각국 정부의 급증하는 부채가 금값을 떠받치는 핵심 요인으로 부상한 만큼 현재 가격대가 장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매수 구간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5일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국제 금 가격은 지난달 약 1% 상승하며 이란 전쟁이 발발한 3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상승률이 플러스를 기록했다. 금값은 이란 전쟁 발발 직전인 지난 2월 27일 온스당 5247.90달러에서 지난달 31일 4107달러까지 20% 넘게 하락했다. 중동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고,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장기화 전망으로 이어지며 금값을 압박했다는 분석이다. 금값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가 발효된 지난 6월 한때 4400달러선까지 반등했지만 양국이 다시 무력 충돌을 시작하면서 재차 하락했다. 그럼에도 최근 흐름을 보면 금값은 여러 차례 온스당 4000달러선을 지켜냈다. 브렌트유가 지난달 말 배럴당 90달러를 다시 돌파하면서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음에도 금값은 4000달러대를 유지하며 버티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배경에는 중앙은행들의 꾸준한 금 매입과 주요국의 재정 악화 등이 맞물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귀금속 전문매체 킷코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에버딘의 로버트 민터 투자전략 디렉터는 “우리는 계속해서 온스당 4000달러를 다시 매수할 수 있는 가격대로 보고 있다"며 “4000달러 수준은 금을 매수하기에 좋은 지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조정에도 불구하고 지난 수년간 금값을 지탱해온 구조적인 요인들은 여전히 그대로 남아 있다"며 “정부 부채 증가와 주요 선진국들의 구매력 약화가 이어지고 있고, 최근 금값이 조정을 받았다고 해서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이 급격히 줄어든 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블룸버그통신의 가필드 레이놀즈 애널리스트도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과 각국 정부의 부채 부담 확대가 금값을 지지하는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은 계속 확대되고 있다. 현재 중앙은행들이 보유한 금 규모는 금 상장지수펀드(ETF)가 보유한 물량의 약 10배에 달한다. 중국은 지난 6월까지 20개월 연속 금 보유량을 늘렸으며 2023년 이후 최대 규모의 금을 매입했다. 폴란드 역시 지난해에 이어 공격적인 금 매입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중앙은행들의 금 순매입 규모는 244톤으로 직전 분기의 208톤보다 증가했다. 튀르키예와 러시아, 아제르바이잔 등이 일부 금을 매도했지만 전체적인 순매수 기조는 유지되고 있다. 한국은행도 13년 만에 처음으로 금 현물을 사들이겠다는 계획을 최근 공식 발표했다. 정희섭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장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글로벌 환경의 상시적인 변수로 자리 잡으면서 중앙은행들 사이에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도 금값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의 금 ETF는 지난 3일까지 14거래일 연속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최장 기간이다. 중국 최대 금 ETF를 운용하는 화안펀드매니지먼트의 스티브 저우 애널리스트는 “금값이 온스당 4000달러 수준까지 하락한 이후 기관투자가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며 “중국 증시의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금 ETF로의 자금 유입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귀금속 제조·유통업체 스코츠데일 민트는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거나 달러화가 큰 폭으로 강세를 보이거나 투자자들이 기술주로 대거 복귀할 경우 금값은 압박을 받을 수 있다"면서도 “금값의 견조한 흐름은 중앙은행들의 지속적인 금 매입과 정부 부채 증가, 안전자산 수요가 장기적 지지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이슈] 자동차보험 8주 치료제한 시행령 의결에 대한 대한한의사협회 입장

정부는 국무회의를 통해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하였습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치료기간만으로 교통사고 환자를 기계적으로 분류하여 사실상 보험사의 비용 절감을 우선하는 이번 시행령 개정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힙니다. 교통사고 환자의 치료 필요성은 단순히 치료기간으로 판단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같은 염좌라 하더라도 손상 부위와 손상 정도, 환자의 연령과 기저질환, 회복 속도 등에 따라 치료기간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며, 치료 여부는 환자의 증상과 기능 회복 정도, 의료인의 전문적인 판단에 따라 결정되어야 합니다. 획일적인 기간 기준으로 치료 지속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의료의 본질에도 부합하지 않습니다. 정부는 이번 제도를 통해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을 관리하고 보험료 인상을 억제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교통사고 피해자의 입장에서는 보험사의 조기 합의 종용과 치료 중단 압박을 정당화하는 명분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충분한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치료 중단을 강요하거나 합의를 종용하는 행위는 자동차보험 제도의 본래 취지를 훼손하는 것입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시행령 시행 이후 보험사의 환자 겁박, 치료 중단 강요, 조기 합의 종용 등으로 인해 환자가 피해를 입는 사례를 적극 수집하겠습니다. 또한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교통사고 환자의 충분한 치료와 원상회복이라는 자동차보험 제도의 목적이 훼손되지 않도록 끝까지 대응하겠습니다. 아울러 협회는 시행규칙과 세부 운영기준 마련 과정을 끝까지 지켜볼 것입니다. 국토교통부가 밝힌 취지대로 제도가 단순 타박과 단순 염좌에 한정되어 운영되는지 철저히 확인하고, 보다 복합적인 손상이나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자동차보험 환자의 고통과 증상이 보험사의 편익에 따라 재단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을 요구하겠습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앞으로도 의료전문가의 합리적인 판단에 따라 환자가 정당히 치료받을 권리를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금융 풍향계] 새마을금고, 10월까지 ‘숨은 공제금 찾아주기’ 캠페인 外

◇ 새마을금고, '숨은 공제금 찾아주기' 캠페인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0월 31일까지 '숨은 공제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새마을금고공제는 일반 보험처럼 예상하지 못한 사고나 질병, 재산상 손해 등에 대비하는 보험 상품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상품을 개발하고 전국 새마을금고를 통해 판매하며 새마을금고법에 따른 공제사업으로 운영된다. 숨은 공제금은 지급 사유가 발생해 지급액이 확정됐지만 수익자 등이 찾아가지 않아 미지급 상태로 남아 있는 공제금을 말한다. 중도·만기·휴면공제금 등이 이에 해당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우편과 문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숨은 공제금 지급을 안내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 숨은 공제금에 대한 고객 이해를 높이고 쉽고 편리하게 공제금을 확인해 청구할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다. 숨은 공제금은 전국 새마을금고 영업점과 새마을금고보험 홈페이지, 모바일 보험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공제금은 고객의 소중한 자산인 만큼 지급 대상자가 빠짐없이 찾아갈 수 있도록 지속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 BNK부산은행, 창업 경연 플랫폼 445개사 참가 BNK부산은행은 '제8회 창업투자경진대회 B-스타트업챌린지'가 지난달 29일 접수 마감한 결과 총 445개사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창업 5년 이내의 국내 혁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년도에는 312개사 참여했는데 이보다 약 43%가 증가해 2년 연속 최대 접수 기록을 세웠다. 특히 올해는 액셀레이터(AC), 벤처캐피탈(VC), 대학 창업센터 등의 공식 추천을 받은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는 '기관 추첨 가점제도'를 신설해 전국 단위 유망 스타트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B-스타트업챌린지는 총 3억원 규모의 지분투자와 함께 후속 투자 연계, 방송 홍보, 부산은행의 대표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SUM인큐베이터' 연계 등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전국 단위 창업 경연 플랫폼이다. 부산광역시, 부산문화방송(MBC)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기술창업투자원·BNK벤처투자가 주관한다. 접수 기업들은 지난 4일부터 서면 심사와 예선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 경연과 시상식은 오는 10월 벡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 대표 창업박람회 'FLY ASIA' 행사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용규 부산은행 경영기획그룹장은 “부산시, 부산기술창업투자원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우수 스타트업을 지속 발굴하고 실질적인 투자와 육성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NH올원뱅크, 모바일 장애인등록증 발급 서비스 도입 NH농협은행은 시중은행 최초로 NH올원뱅크에서 모바일 장애인등록증을 발급할 수 있는 서비스를 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행정안전부 모바일 신분증 앱을 별도로 설치할 필요 없이 평소 이용하는 NH올원뱅크에서 모바일 장애인등록증을 바로 발급받을 수 있다. 여러 앱을 설치하거나 인증 절차를 반복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된 것이다. 모바일 장애인등록증은 금융거래 시 실명확인증표로 사용할 수 있다. 신분 확인이 필요한 온·오프라인 환경에서 본인 확인과 장애인 자격 증명 수단으로 활용 가능하다. 모바일 장애인등록증 발급 방식은 'QR코드방식'과 'IC등록증방식' 두 가지다. QR코드 방식은 행정복지센터 담당자가 출력한 QR코드를 NH올원뱅크 앱 모바일 신분증 발급 화면에서 촬영해 신청 당일 빠르고 간편하게 발급받는 방법이다. IC등록증 방식은 행정복지센터에서 IC칩이 내장된 장애인등록증을 발급받은 고객이 NH올원뱅크 앱 내 모바일 신분증 메뉴에서 본인인증 후 IC등록증을 스마트폰에 인식해 저장한다. 이번 서비스는 디지털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누구나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포용금융의 차원에서 마련됐다. 아울러 NH올원뱅크 모바일 신분증 QR 발급 서비스도 대폭 확대됐다. 모바일 장애인등록증을 비롯해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외국인등록증까지 IC신분증이 없어도 QR코드 방식으로 모바일 발급을 받을 수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시각장애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고객들이 여러 앱을 설치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한국농어촌공사, 미래세대와 농어촌 가치 공유

한국농어촌공사가 청소년들에게 농어촌의 공익적 가치와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4일 '전남 학생 공공외교스쿨'에 참여 중인 학생 외교관 24명을 대상으로 본사와 나주 대호제 일원에서 현장 견학과 환경보호 활동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참가 학생들은 공사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방문해 가뭄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에 대응하는 재난 관리 시스템을 살펴봤다. 농업용수 관리와 스마트 농업기술, 해외로 확산되고 있는 국내 농업기술 사례 등을 소개받았다. 이들은 또 농업생산기반시설의 환경 관리 기술을 체험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배수갑문 주변 퇴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운영 중인 '갯벌클리너' 시스템을 소개하며 수질과 수생태계 보전을 위한 다양한 관리 방안을 설명했다. 현장 교육은 나주 대호제로 이어졌다. 학생들은 공사 직원들과 함께 저수지 주변 환경정화 활동인 '쓰담쓰담 캠페인'에 참여해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보호 실천에 나섰다. 이와 함께 농업용수 수질관리 과정을 배우고, 유용미생물(EM)과 황토를 활용한 흙공 만들기 체험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흙공을 저수지에 투입하며 친환경 수질 개선 활동의 의미를 경험했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농어촌의 가치는 현장에서 직접 보고 경험할 때 더욱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다"며 “미래세대가 농어업·농어촌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6월 농협과 함게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해양환경 보전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체험형 환경교육을 진행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당시 '바다의 날'을 맞아 전남 나주 어린이집 원생 50여명을 대상으로 '어촌·수산·해양 분야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한국농어촌공사 어촌수산처와 농협중앙회 한국농어촌공사 지점이 공동으로 마련한 ESG 프로그램의 일환이었다. 어린이들은 바다를 깨끗하게 지키기 위한 생활 속 실천 방법을 배우고 폐자원을 활용해 만든 배를 물에 띄워보는 시냇물 경주대회에 참여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강원랜드, 무더위 속 ‘안전한 하이원 워터월드 만들기’ 총력

강원랜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직원과 이용객의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 활동과 워터월드 방문객 대상 안전 프로그램을 동시에 운영하며 여름철 사고 예방에 나섰다. 강원랜드는 5일 하이원 워터월드에서 임직원과 함께하는 '쿨링데이(Cooling Day)'와 이용객 참여형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쿨링데이는 야외 근무자의 건강 보호에 초점을 맞췄다. 안광복 상임감사위원은 워터월드 현장을 방문해 폭염 대응 수칙 이행 여부를 살피고 근무 환경을 점검했다. 특히 근로자가 위험 상황에서 작업을 중단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등 안전문화 정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장 직원들의 체력 관리도 지원했다. 강원랜드는 근무자들에게 이온음료 7000개와 아이스크림 5000개를 전달하며 무더위 속 근무를 이어가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용객을 위한 안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워터월드에서는 매일 오전 8시40분부터 약 15분간 입장객을 대상으로 준비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 워터월드가 32일간 보수 휴장을 마치고 지난 4월 재개장했다. 하이원 워터월드는 백두대간 계곡물을 활용한 친환경 물놀이장이다. 강원랜드 측은 휴장 기간 시설 보수와 운영 개선을 통해 서비스와 안전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고 소개했다. 강원랜드 감사위원회는 지난달 28일 한국안전공공기관 감사협의회 소속 8개 기관과 하이원리조트 시설 전반에 대한 합동 안전 점검을 시행하기도 했다. 이날 위원회는 기반 시설, 밀폐공간, 관내 도로 등 3개 분야로 세분화해 점검을 실시했다. 강원랜드와 한국안전공공기관 감사협의회는 점검 직후 결과와 조치 내용을 공유해 안전관리 체계 개선에 반영하기로 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정태영삼 청년 여행랩’ 간담회 개최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은 정선·태백·영월·삼척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취업 연계 프로그램 '정태영삼 청년 여행랩'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장에는 청년일자리 참여기업 7개사와 문화관광분야 지원 조직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해 사업 현황과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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