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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깊은 유감” 공식 표명...경기도–도의회 10일 갈등 ‘봉합’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집행부의 행정사무감사 불출석으로 촉발된 경기도의회 파행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 뜻을 밝히며 10일 넘게 이어졌던 도와 도의회 간 극한 대치가 극적으로 마무리됐다. 김 지사는 5일 경기도의회 예담채를 찾아 김진경 도의회 의장과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용호 국민의힘 원내부대표 등 의회 지도부를 만나 “운영위 행정감사와 관련한 문제 제기에 충분히 공감한다"면서도 “다만, 운영위 불출석으로 촉발된 이번 사태에 대해 도정을 책임지는 도지사로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오늘을 계기로 의회와 집행부가 힘을 합쳐 관계를 정상화하길 바란다"며 “도민 민생과 직결된 예산 심의와 처리에도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번 유감 표명은 집행부의 행정사무감사 불출석을 주도했던 조혜진 비서실장이 이날 전격 사의를 표명한 직후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집행부 주요 책임자의 사퇴와 지사의 직접 사과가 연이어 나오면서 파국 직전까지 치닫던 여야 대치는 급속히 진정 국면으로 전환됐다. 갈등 해소의 결정적 계기는 국민의힘 백현종 대표의원의 단식 농성이었다. 행정사무감사 거부에 대한 집행부 사과를 요구하며 10일째 단식하던 백 대표의원이 지난 4일 오후 건강 악화로 긴급 병원 이송되자 김 지사가 같은날 밤 병원을 찾아 20여 분간 면담을 진행했다. 다음날 조 실장의 사의 표명에 이어 김 지사의 유감 표명까지 나오면서 갈등 봉합은 채 하루도 걸리지 않았다. 이로써 도의회가 의회 정상화를 조건으로 내건 집행부 공식 사과와 책임자 문책 요구가 사실상 모두 수용된 셈이다. 그러나 이번 사태의 또 다른 원인으로 지목된 양우식 운영위원장(국민의힘)의 거취 문제는 여전히 미해결 상태다. 양 위원장은 최근 상임위 직원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한 혐의(모욕죄)로 기소돼 현재 재판을 앞두고 있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김 지사의 사과 직후 국민의힘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태는 '김동연 지사의 공식 사과'와 '조혜진 비서실장의 사퇴'라는 실질적 성과를 도출했다"며 “시급한 도민 민생과 복리 증진을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내년도 예산심의를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진경 도의회 의장도 “김 지사의 사과를 의회가 수용하면서 예산 심의 등 모든 의사 일정을 정상화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내주부터 예산안 심의를 공식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우식 위원장 문제에 대해서는 “양당이 협의해 별도의 조치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 포항시, 영천시,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시의회, DGIST, 대구가톨릭대 소식

이강덕 시장, MICE·배터리·문화 인프라 강화 주문… 국가예산 확보 전략도 점검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12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해외 교류 성과와 내년도 주요 시정 전략을 논의했다. 회의는 마이스산업과의 '유럽·브라질 방문 성과 및 국제회의 발굴·유치 현황' 보고와 관광산업과의 '포항-헝가리 글로벌 협력 강화' 관련 국외 방문 결과 보고에 이어 미래 성장전략 논의로 이어졌다. 이강덕 시장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와 유럽·브라질 국제기구 방문을 계기로 산업도시 기반의 MICE 전략을 고도화해야 한다"며 “POEX 개관 시점에 맞춰 글로벌 컨벤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제기구·해외 컨벤션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최근 헝가리 데브레첸시와 체결한 교류의향서를 언급하며 “배터리 산업 중심의 미래 신산업 협력을 확대하고 실질적 협력사업을 발굴해 글로벌 배터리 선도도시 위상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2026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현황을 공유하고, 2027년 국비 확보 목표 및 추진 전략도 점검했다.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과 국비 대형사업 준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이 시장은 시가 추진 중인 시립박물관과 시립미술관 제2관 조성 사업을 언급하며 “포항의 정체성을 담아낼 핵심 문화 인프라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연·역사·문화를 담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향유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콘텐츠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시는 겨울철 건조한 기후와 한파에 대비해 재해 대응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취약계층 보호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모든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현안 대응과 미래 준비에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2027년 준공 목표… 지역 신산업 거점 본격화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영천스타밸리 지식산업혁신센터 건립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 최종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을 확정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건축·설계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그간의 추진 경과와 설계 주요 내용을 종합 점검한 데 이어, 최종보고 및 질의응답을 통해 사업계획의 적정성과 설계 완성도를 면밀히 검토했다. 시는 참석자 의견을 반영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행정적 보완사항을 정리했다. 영천스타밸리 지식산업혁신센터는 하이테크파크지구 내 7897㎡ 부지에 연면적 9960.42㎡ 규모로 들어선다. 지상 4층으로 건립되며, 총 사업비 348억 원이 투입된다. 내부에는 기업 입주공간을 비롯해 회의실·교육실·카페 등 공용 지원시설을 갖춰 기업 활동 지원과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영천시는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2027년 준공 목표에 맞춰 사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식산업혁신센터가 향후 지역 기업 역량을 강화하고 신산업 육성의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하이테크파크지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거취약아동 지원 'Happy Plus! Hope Plus!' 등 지속적 사회공헌 성과 인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A+ 등급을 획득하고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비영리단체와 협력하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 기관을 평가·인정하는 제도다. ESG 경영 관점에서 환경(E)·사회(S)·지배구조(G) 부문의 활동 전반을 종합 심사한다. 공사는 기관 고유 사업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대표 사업인 'Happy Plus! Hope Plus!'는 2022년부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거빈곤아동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해 왔다. 이 밖에도 저소득가정 아동, 자립준비·가족돌봄 청년, 어르신 등 대상별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안동·군위 등 자매결연지와의 도농상생 활동, 재해지역 복구 지원 등 지역 공동체 강화를 위한 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정명섭 사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낸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방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보행자 사망 36.5%… 2026년까지 2곳 추가로는 부족" 구체적 대책 촉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의회 박소영 의원(동구2)은 5일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대구시에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확대와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개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2024년 기준 전국 교통사고 사망자 중 36.5%가 보행자"라며 “도로 위에서 보행자의 생명과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대구의 일부 지역에서 보행자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대각선 횡단보도 확대와 교차로 구조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대구시가 2026년에 2곳의 대각선 횡단보도를 신규 설치할 계획(현행 90곳)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이 수준으로는 사고 예방에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도로교통공단의 2018년 연구에서 대각선 횡단보도 도입 시 사고율이 9.43% 감소한 사례를 들어 보다 적극적인 확대를 주문했다. 또 청구네거리 주변 등하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대각선 횡단보도 신규 설치를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동대구복합환승센터 남측 대각선 횡단보도가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개선책 마련도 요구했다. 박 의원은 “동구시장 부근과 달서구 사랑마을어린이집 일대는 최근 3년간 보행자 사고가 매년 7건 이상 발생한 지역"이라며 “교차로 구조와 신호체계 등 사고 위험 요인을 면밀히 분석해 개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보행자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교차로 개선과 안전 인프라 확충에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보행환경 조성이 대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요소"라고 덧붙였다. 창업정신상 시상·오픈이노베이션 세미나·합동 IR 등 73명 참가해 성과 공유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는 최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2025년 DGIST-KNU 스타트업 페스타'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DGIST와 경북대학교가 공동 주최해 지역 창업 기업 간 교류를 확대하고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스타트업 페스타에서는 창업정신상 시상, 오픈이노베이션 세미나, DGIST-KNU 합동 IR 발표,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DGIST 및 지역 (예비)창업자, 유관기관 관계자, 투자사 등 73명이 참석했다. 행사 첫 순서인 창업정신상 시상식에서는 이호춘 ㈜솔리텍 대표와 이정우 ㈜퀘스터 대표가 수상자로 선정돼 창업 유공자의 공로를 기렸다. 이어 열린 오픈이노베이션 세미나에서는 ㈜레몬트리 이민희 대표와 ㈜바이루트 허태욱 대표가 강연에 나섰고, ㈜아임시스템·㈜리필 등 DGIST 창업기업들의 협업 사례가 소개됐다. DGIST와 경북대 창업기업 6개 팀이 참여한 합동 IR에서는 VC와 TIPS 위원들로부터 사업성과 기술력에 대한 평가를 받고, 이후 다대일 밋업을 통해 실질적 투자 연계 논의가 이어졌다. 동시에 운영된 비즈니스 라운지에서는 미래과학기술지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KH벤처파트너스, 와이앤아처 등 주요 투자기관과 창업기업이 자유롭게 멘토링과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창업정신상 시상과 오픈이노베이션 확산은 창업 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지역 대학과 협력해 창업지원 생태계를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지역 창업 생태계 기여 공로… 전국 창업 인프라 성과 한자리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 창업보육센터 최미란 선임 매니저가 최근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2025 지역 창업 인프라 통합 성과보고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지역 창업 생태계 기반 구축과 창업 인프라 운영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 한국창업보육협회가 공동 주관해 전국 창업 인프라 운영 인력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2025년 창업 인프라별 운영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경진대회와 우수 제품 전시·체험, 사업별 지원전략 공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최미란 매니저는 2020년부터 대구가톨릭대 창업보육센터에서 바이오·ICT 융복합 특화 분야 기업을 보육하는 창업보육전문매니저로 활동해 왔다. BI 보육역량강화사업, 경상북도 우수창업보육센터지원사업, 청년예비창업가육성사업 등 여러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지역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수상 소감에서 최 매니저는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해온 시간이 이번 수상의 큰 의미가 됐다"며 “앞으로도 창업기업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건강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 이병철 창업보육센터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기업을 적극 발굴·지원해 지역 창업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경주시, 청도군, 영진전문대, 영남이공대,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소식

국회 심의 과정서 130억 추가 반영… SOC·R&D·문화관광 예산 대거 포함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2일 국회를 통과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따라 내년도 국·도비 1조1293억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국비 9546억 원과 도비 1747억 원 규모로, 올해 같은 기준(1조1047억 원·APEC 관련 국도비 제외) 대비 246억 원 증가했다. 시는 연초부터 국비 확보 보고회를 통해 사업별 전략을 구체화하는 한편, 김석기 국회의원실과의 협조 체계를 유지하며 정부 부처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인 예산 반영 활동을 벌여왔다. 특히 정부안 심의 일정에 맞춰 두 차례 국회를 찾아 지역 현안을 설명한 결과, 국회 심의 과정에서 130억 원이 추가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확보 예산에는 지역 간선망 확충을 위한 SOC 사업이 다수 포함됐다. △농소~외동 국도 건설 225억 원 △양남~감포 국도 143억 원 △양남~문무대왕 국도 2억 원 등이 반영돼 동해안권 교통망 개선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R&D 분야도 의미 있는 규모를 차지한다. △SMR 제작지원센터 25억 원 △미래 자동차 편의·안전 기술 고도화 기반 구축 7억 원 등이 새로 반영됐으며, △글로벌 원자력 공동캠퍼스 조성 예산 23억 원도 확보됐다. 문화·관광 부문에서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251억 원 △신라왕경 디지털복원 90억 원 △세계경주포럼 21억 원 등이 포함되며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이 외에도 △혁신형 SMR 기술개발 636억 원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설립 188억 원 △신재생에너지 분야 11억 원 등이 반영돼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핵심 사업의 국비 확보로 미래 성장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며 “확보된 예산이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인일자리 소득 모아 4년째 꾸준한 나눔 실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 운문면은 방지리 주민 홍의옥 씨가 '희망2026 나눔캠페인'에 성금 30만 원을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홍 씨는 지난 11월에도 청도군청 평생보장과를 통해 노인복지기금 1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어, 두 달 연속 지역 나눔 활동에 앞장서며 주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홍 씨의 나눔이 더 큰 의미를 갖는 이유는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해 직접 번 소득을 아껴 모아 4년째 이웃돕기 성금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홍 씨는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저보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순현 운문면장은 “어르신의 지속적인 나눔 실천은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기탁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8종 AI 도구 실습… 교육·행정 전반 디지털 역량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교육혁신지원센터는 교원과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생성형 AI를 활용한 실무 교수법 특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해 교수자의 디지털 교수 역량을 강화하고, AI 기반 교수법을 실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타임리 GPT 박종구 이사가 맡아 'AI 트렌드와 생성형 AI 실습'을 주제로 진행됐다. 최근 생성형 AI 기술 동향을 소개하고, 실제 교육 적용 사례와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함께 다루며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참가자들은 ChatGPT, Perplexity, Claude, Gemini, LLaMA 등 8종의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수업자료 개발, 평가 문항 제작 등 실무 중심 학습을 경험했다. 교직원들은 행정 업무 개선을 위한 AI 활용 방안도 함께 모색하며 대학 전반의 디지털 전환 방향을 공유했다. 교육혁신지원센터는 이날 특강 참여자 전원에게 8종의 AI 도구를 무상 제공했으며, AI·DX 전환 중심 학과로 선정된 시범 계열(컴퓨터정보계열, 글로벌시스템융합과, 아트미디어계열) 재학생들에게도 무료 지원을 확대했다. 이경희 교육혁신지원센터장은 “AI 기반 교수법은 교육 방식의 변화와 새로운 교수·학습 상호작용을 이끄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대학 구성원들이 변화 흐름 속에서 자신감을 갖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AI 활용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YNC 세계로 캠프' 일환…협력·배려 체험하며 공동체 의식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3일 오후 미래관 3층 실습실에서 'YNC 세계로 캠프' 프로그램의 하나로 김장 체험 및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재학생들이 직접 담근 김장 김치를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사회공헌형 체험 활동으로, 학생들에게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체득하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재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배추 손질, 양념 준비, 버무리기 등 김장 전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학생들은 협업을 통해 김장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재능기부의 의미를 직접 느꼈다고 전했다. 이날 담근 김치 80㎏은 4일 대구 남구 무료급식소 '희망의집'에 전달돼 지역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됐다. 김윤정 인성교육팀장은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며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공동체 의식 함양은 물론, 글로벌 마인드와 사회적 책임 의식 형성에도 긍정적 영향이 있다"고 평가했다. 영남이공대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봉사·나눔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왔으며, 앞으로도 체험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권준범 대표, 모교 후배 위해 “작지만 따뜻한 희망 전하고 싶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는 지난 3일 본관 총장접견실에서 ㈜노바엠헬스케어 권준범 대표이사의 발전기금 기탁식을 열었다. 이번에 전달된 발전기금은 총 2천만 원으로, 대학은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 인재 양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날 기탁식에는 권준범 대표와 서은정 경영기획팀 부장, 김금경 개발팀 주임 등 노바엠헬스케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영남대 약학부 재학생인 권 대표의 아들 권민재 씨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영남대에서는 최외출 총장과 윤정현 대외협력처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노바엠헬스케어는 '인간의 건강한 삶에 기여한다'를 기업 사명으로 제약·헬스케어 분야에서 성장해 온 기업이다. 2019년 설립 이후 의약품 GMP 공장 신축, 기업부설연구소 인증, 의약품 제조업 허가 및 GMP 인증 등을 통해 핵심 생산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확보했다. 신생 기업임에도 전문성과 품질 역량을 기반으로 업계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권준범 대표는 영남대 약학부 99학번 출신으로 석·박사 과정까지 모두 모교에서 이수한 동문이다. 동아제약, 아남제약, 마더스제약, 메가젠임플란트 등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으며, 현재 노바엠헬스케어를 이끌고 있다. 또한 대구가톨릭대 제약공학과 외래교수로 활동하며 제약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권 대표는 “출발이 늦거나 주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작은 희망이 전달되길 바란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해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 우리 기업도 지역사회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최외출 총장은 “소중한 뜻을 담아 기탁해주신 권준범 대표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대표님의 따뜻한 나눔은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며, 대학 발전의 동력이 된다. '음수사원(飮水思源)'의 마음으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뜻깊은 기부가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역 유일 차세대 로봇 운영체제 전문과정… 산업 현장 투입형 인재 양성 목표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가 로봇 산업의 변화 속도를 따라잡을 실전형 전문 인재를 키우기 위해 'ROS2를 활용한 AI 로보틱스 DREAM 2기' 교육생 모집에 나섰다. ROS2(Robot Operating System 2)를 기반으로 한 지역 유일의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심화 교육과정으로,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기술 역량 확보를 목표로 한다. 교육은 오는 12월 29일부터 2026년 6월 25일까지 총 960시간 규모로 운영된다. 커리큘럼은 △로봇 제어 프로그래밍 △AI·딥러닝 △SLAM 기반 자율주행 알고리즘 등 로봇 개발 핵심 기술 전반을 망라하고 있다. 대학은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실전형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교육생들은 실제 로봇 플랫폼을 활용해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을 수행하며 문제 정의부터 해결까지 전 과정을 경험한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 수행 능력과 개발 현장에서 요구되는 감각을 동시에 익히도록 설계됐다. 로봇·AI 분야에서 활동하는 현업 전문가들도 멘토로 참여해 기술 자문과 진로 상담을 지원한다.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대학은 전국 300여 개 협약 기업과 협력을 통해 맞춤형 커리어 설계, 현장 실습, 채용 연계 등 실질적 지원을 제공한다. 윤협상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장은 “ROS2는 차세대 로봇 소프트웨어의 핵심 플랫폼"이라며 “산업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춘 교육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AI·로보틱스 분야에 도전하는 청년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집은 1·2차로 진행된다. 1차 마감은 오는 14일이며, 2차 모집은 15일부터 21일까지 이어진다. 지원은 'AI 로보틱스 DREAM'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기도교육청, AI 서·논술형 평가 시범 운영교 성과 나눔 콘서트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5일 남부청사에서 성과 나눔 콘서트를 열고 현장 교원 주도의 하이러닝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평가 시범운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상반기에 공모·선정된 초 2교, 중 7교, 고 8교 등 17개 학교 시범운영연구회 연구성과 공유를 통해 하이러닝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평가의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 현장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된 이번 콘서트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교원, 교육전문직원 300여 명이 참여해 시범운영 연구성과에 공감과 호응을 보냈다. 행사는 △시범운영연구회의 여정과 현장 스케치 영상 관람 △정책연구 결과 발표 △시범운영연구회 운영사례 발표 △현장 의견 청취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미래교육을 위한 인공지능 서·논술형 평가시스템 활용 학생 맞춤형 피드백, 프로젝트 수업 적용, 교과 연계 프로젝트를 통한 진로지도 수행평가 등의 우수사례가 소개됐다. '하이러닝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 시범운영 실태 분석 및 현장 도입 지원 방안' 정책연구 학술 결과를 발표해 새로운 평가 방식의 도입과 현장 적용 가능성 등 정책적 방향성을 제시했다. 행사 참여 교원들은 하이러닝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이 편의성・객관성・신뢰성을 갖춘 도구이며 텍스트 변환・맞춤형 피드백・채점 시간 단축 등 교사 전문성에 기반한 인공지능(AI) 평가가 학생과 교사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이 교육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면서 “도교육청은 하이러닝을 통해 학생 맞춤형 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진단, 수업, 평가, 학생부 기록을 잇는 '하이러닝', 교사 역량을 강화하는 '하이코칭', 행정 업무 효율의 '디지털플랫폼'을 구축해 미래 교육·행정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안성시, ‘2025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국무총리 표창 수상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안성시지부는 지난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 심사에서 우수행정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는 바람직한 노사 관행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합리적 노사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우수기관을 발굴해 인증·포상하는 제도로 노사관계 전문가(교수, 연구원, 변호사 등)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면 심사, 현지 실사, 대면 심사로 총 3차에 걸친 평가를 통해 우수행정기관을 선정한다. 시와 전공노 안성시지부는 이번 심사에서 신뢰·소통 기반의 협력체계 구축, 지역사회로 확장되는 상생모델 실현, 노사 공동의 조직문화 개선 노력 등을 높이 평가받으며 2022년에 이어 다시 한 번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노사는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성숙한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공동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찾아가는 청소년 노동인권 교실 △공무원 총조사 △50·20 세대공감 캠프 △이심전심 노사화합 워크숍 등은 노사 간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마련하며 상생의 노사문화가 조직 전반으로 확산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됐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노사가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며 꾸준히 소통해 온 노력의 결과"라며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형성된 건강한 노사문화는 결국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로 돌아가는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앞으로도 협력적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시정 발전과 공직사회의 긍정적 변화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함은규 지부장은 “안성시는 노사가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더 세심히 반영해, 함께 성장하는 노사관계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표 ‘배려 행정’, 생활 속에서 빛나다...보건복지부 장관 표창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추진해 온 '배려행정'이 현장에서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장애인과 임산부, 노약자 등 이동약자를 위한 전국 최초 정책부터 따뜻한 나눔 현장, 자원봉사 공동체를 격려하는 자리까지 이어지는 배려 행정이 '생활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5일 서울에서 열린 '2025년 장애인 신규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모사업 우수지자체 포상'에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는 시가 지난 6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장애인·임산부 등 이동약자 우선배려 주유서비스'가 실질적인 생활밀착 혁신정책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우선배려 주유서비스'는 셀프주유소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과 고령자, 임산부 등을 위해 마련된 제도다. 주유기 부착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즉시 주유소로 전화 연결이 되고 직원이 직접 출동해 차량 주유를 도와주는 방식으로 이용자는 차에서 내릴 필요조차 없어 이동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상일 시장은 “장애인뿐 아니라 임산부와 노약자 등 셀프주유가 어려운 분들을 배려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인 만큼, 전국 어디서든 보편적으로 시행되면 좋겠다"며 “다른 지자체에서 문의가 오면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국내 최초라는 상징성과 함께 실효성이 더해지고 있다. 용인 지역 전체 주유소 190곳 중 셀프주유소는 143곳(약 75%)에 이르며 협력 주유소 역시 빠르게 늘고 있고 사업 초기 52곳에서 출발해 현재는 70곳 이상이 동참했다. 시는 올해 4월 한국장애인개발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000만원을 확보하고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시는 행정·홍보·관리 전반을 맡고 복지관은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과 현장 모니터링 등을 담당하며 민관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약 4개월 동안 이 서비스를 이용한 시민은 679명. 체험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이용자인 이종상 씨는 “예전에는 도움을 요청해도 잘 전달되지 않아 자동차 클랙슨을 울리는 수밖에 없었고 눈치도 많이 보였다"며 “지금은 QR코드로 바로 요청할 수 있어 스트레스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방송인 강원래 씨도 SNS를 통해 “용인 셀프주유소에서 직접 주유와 친절한 서비스를 받았다"며 감사를 전했고, 해당 게시글은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같은 날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한 '제6회 시크릿산타' 현장을 찾아 100여명의 자원봉사단을 격려했다. 이 행사는 저소득 장애 아동‧청소년과 비장애 형제자매 70명을 대상으로 봉사자들이 산타로 변신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선물과 따뜻한 추억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여러분이 전달하는 선물은 아이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희망의 메시지"라며 “자원봉사와 후원이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고 서로 배려하는 도시를 만들어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행사에는 11개 단체 100여 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했으며 GC녹십자, 신세계교회, 선린교회, 에바텍코리아, 연일물류, 네이버 해피빈 등에서 총 1200만 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만드는 공동체 나눔의 현장이었다. 이어 열린 '2025년 용인시 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도 이상일 시장은 지역 봉사자들의 헌신을 응원·격려했다. 행사에는 300여명이 참석했고 모범 지도자 37명과 6개 단체가 표창을 받았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홀몸 어르신 급식, 김장 나눔, 교통봉사, 환경정화, 안동 산불 피해 지원까지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용인은 더 따뜻한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시도 여러분의 꿈과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이어 “홀몸 어르신 무료급식, 열린대학 운영, 교통봉사, 환경정화 활동 등 지역을 위한 다양한 봉사에 앞장서 주신 덕분에 용인시가 더욱 살기 좋고 따뜻한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며 시도 적극적으로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마을회는 올해 안동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구호성금 915만 원 전달을 비롯해 홀몸 어르신 무료급식소 연중 운영, 어버이날 복달임 행사, 사랑의 김장 나누기, 등하굣길 교통안전 봉사, 열린대학 운영, 이불 나눔 등 다양한 나눔·봉사 활동을 펼치며 지역 공동체를 위한 역할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안산시의회-안양시의회-양평군의회-하남시의회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제300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신안산선 한양대정거장(가칭) 추가 출입구 신설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 추진 현황과 안전관리 실태, 그리고 시민 이용 편의성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활동은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신안산선 정거장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추가 출입구 신설사업의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예산 반영 타당성과 공사 적정성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박은정 위원장과 이지화 부위원장, 송바우나-한갑수-김진숙 위원을 비롯해 집행부 철도건설교통국장 및 시공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했다. 도시환경위원들은 시공 중인 출입구 구조물과 공정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추가 출입구는 시민의 이동 편의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공사 전 과정에서 안전성과 품질 확보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양대 정거장이 엘리베이터 이용 비중이 높은 승강장이란 점을 지적하며 “개통 이후 교통약자-노약자-어린이 등 다양한 이용자가 불편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 위치, 대기 동선, 혼잡 상황 등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하고 필요한 보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은정 도시환경위원장은 5일 “신안산선은 앞으로 안산시민의 출-퇴근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핵심 교통 인프라이자 지역 성장 주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오늘 현장활동에서 확인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추가 출입구 신설사업이 안전하게, 계획대로, 시민 편의 중심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안산시의회 차원에서 면밀하게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며 그동안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시정 전반의 정책 추진 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제시했다. 복지-문화 분야에선 기초수급자 자활근로사업과 노인-장애인 일자리 사업이 단순 노무 중심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속적인 취-창업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며 대상자 자립 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기술 습득형 사업 확대와 시니어가 가진 경험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개발을 요구했다.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시사편찬 사업은 추진체계 미비와 전문가 참여 부족 문제에 대한 아쉬움이 드러났다. 이에 종합계획 수립, 조례 정비, 사후 검증 체계 마련 등 전반적인 재정비를 주문했다. 아울러 예술인 기회소득 수급률 향상, 장애인 인식 개선, 어린이집 식중독 사고 예방, 아동친화도시 특색사업 발굴 등 복지 정책 전반에 대한 보완책도 제시됐다. 환경 분야는 업사이클센터가 설립 취지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공간 운영과 효율적 활용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그린마루 운영 내실화와 반려동물복지문화센터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시설 운영 사전 검토를 철저히 하라고 주문했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중앙정부 예산 축소로 지속 운영이 불확실해 안정적 재원 확보가 필요하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홍보와 안내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됐다. 스마트 가로휴지통과 인공지능(AI) 자원회수기는 설치 효과가 장소별로 크게 차이 나는 점을 고려해 운영 실효성을 검토하고 재배치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고, 청소 예산은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 재정자립도를 높이는 방안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보건 및 평생학습 분야는 고령층 결핵 예방을 위해 경로당-복지관과 연계한 교육-캠페인 강화가 필요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감염병 예방 정책 개발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홍보와 교육 확대도 요구됐다. 정신질환 조기 발견과 고위험군 발굴을 위해 접근성과 홍보체계를 강화해야 하며,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사업 연속성 확보 필요성도 제기됐다. 장명희 보사환경위원장은 5일 “이번 행감에서 제시된 과제들은 사업이 본래 목적을 충분히 달성하지 못한 부분과 맞닿아 있다"며 “집행기관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미진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송진욱 양평군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양평군 주거복지 지원 조례안'이 제312회 양평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 이번 조례는 '주거기본법' 및 같은 법 시행령에서 위임된 사항과 주거복지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을 구체적으로 정함으로써 양평군민의 주거 안정과 주거수준 향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제정됐다. 조례에는 주거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제도적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주거복지센터 설치가 가능해짐에 따라 관련 기관 간 협력이 한층 강화되고, 보다 체계적인 주거복지 전달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송진욱 의원은 5일 “주거는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모든 군민이 보장받아야 할 기본적 권리"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주거취약계층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만큼, 군민 모두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양평군의회도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원은 제344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하남도시공사가 진행한 2025년 제3회 비정규직 채용이 모집 공고부터 면접-선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기준과 절차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하남도시공사 채용 전 과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총체적 부실"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하남도시공사가 제출한 채용자료를 검토한 결과, 교육-경력-우대사항이 모두 없는 지원자가 합격한 반면, 수십 년간 공공업무(경찰)를 수행한 경력자를 포함해 교육-경력-우대 요건을 갖춘 지원자들이 오히려 탈락한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한 합격자는 경력사항에 '피부과 운영', 자기소개서에는 '피부샵 운영'으로 서로 다르게 기재된 점이 확인돼 서류 검증 과정이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채용 결과만 봐서는 어떤 기준으로 심사가 이뤄졌는지 설명하기 어렵다"며 “이는 평가 기준 일관성과 심사 체계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는 지점"이라고 강조했다. 하남도시공사는 이에 대해 채용 절차 대부분을 외부 용역업체가 수행했다고 해명했다. 강성삼 의원은 이를 “감독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변명이다. 채용 설계와 감독 책임은 하남도시공사에 있다. 이번 채용에서 하남도시공사가 사실상 감독 기능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행감 종료 후 하남도시공사가 제출한 추가 자료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채용 신뢰성을 근본적으로 흔드는 중대한 오류가 새롭게 드러났다. 채용공고에는 '컴퓨터활용능력', 'CS 교육 이수'를 단순 우대사항(동점자 우선)으로 규정해 놓고도, 실제 응시지원서 양식에선 동일 항목이 '가점항목'으로 표기돼 전혀 다른 기준을 안내했다. 작성요령 또한 '가점항목 해당 시 체크 필수'로 안내돼 있어, 지원자가 실제로 가점을 받을 수 있다고 믿을 수밖에 없는 구조가 만들어져 있다. 강성삼 의원은 “우대와 가점은 같은 항목처럼 보이지만, 적용 방식도 결과에 미치는 영향도 완전히 다르다"며 “공고, 서식, 평가 기준이 서로 다른 내용 안내는 행정 절차의 기본을 무너뜨린 중대한 오류"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오류는 공고 단계에서 충분히 걸러낼 수 있는 사안인데도 기본 점검조차 하지 않아, 결과적으로는 지원자를 기만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성삼 의원은 “채용은 시민에게 돌아가야 할 기회를 공정하게 나누는 일"이라며 “이번 사안을 가벼운 행정 실수로 넘긴다면 공정성은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다"며 “하남도시공사는 채용 시스템을 전면 재정비하고, 시민이 믿을 수 있는 절차를 다시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유정복  “지방정부, 주한외교단과 협력 강화로 큰 성과”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5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2025년 주한 외국공관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도지사협의회가 주한외교단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한 이번 초청 간담회는 올해가 16번째로 68개국 70명의 외교관이 참석해 한국과 각국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정복 회장은 환영사에서 “올해는 대한민국 지방정부들이 주한외교단과의 협력을 통해서 외교적으로 큰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며 “10월 서울에서 열린 제3회 한중시장지사성장회의, 11월 인천에서 개최된 제8회 한일시장지사회에서도 양국 지방정부의 공동 과제를 논의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유 협의회장은 이어 “이번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가 지방을 살리는 것"이라며 “도시 간 외교 활성화를 위해 주한외교단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Abdulla Saif Al Nuaimi) 주한아랍에미리트 대사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GAROK)는 지역 차원의 국제협력을 선도해 왔다"며 “앞으로 한국 지방 정부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다이빙(戴兵) 주한중국대사도 건배사에서 올해 협력한 '한중시장지사성장회의'의 성공개최를 축하하고 지방 외교에 대한 지지를 약속했다. 특히 올해 간담회에서는 외교부 청년지방민생외교팀과 함께 5개 지방정부(대구광역시, 전남 장흥군, 전북 김제시, 전남 여수시, 경남 진주시)의 특산품과 국제행사를 홍보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외교관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산시의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인천광역시의 '로보컵 2026 인천', 여수시의 '2026 여수 세계 섬박람회', 진주시의 '2026 K-기업가정신 엑스포' 등 주요 국제행사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 또한 각 지방정부의 2026년 국제행사를 소개하는 자료집과 홍보물을 배포해 지방정부의 국제활동 성과도 알렸다. 시도지사협의회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방 정부가 국제외교의 중요한 주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주한외교단과 함께 글로벌 협력의 가치를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익산시의회, 국외연수 예산 2026년도 전액삭감...익산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 건수 40%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의회는 지난 5일 열린 의회운영위원회 예산 심의 결과 2025년도에 이어 2026년도 의원 국외연수 예산을 전액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장기화되는 경기침체와 그로 인한 세수부족 상황을 엄중하게 고려한 것으로 불요불급한 예산을 과감히 조정해 시민 생활 안정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의지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이번에 전액 삭감된 국외연수 예산은 어렵고 힘든 여건에 놓인 저소득층 복지 지원 분야에 투입될 수 있도록 집행기관과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은 “지금은 어느 때보다 재정의 효율적 운영이 중요하다"며 “국외연수보다는 시민들의 어려움을 돌보는 일이 우선이라는 판단 아래 예산 전액을 삭감했다"고 밝혔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 운영, 참여형 학교폭력 예방교육, 관리자 대상 관계중심 생활교육 지원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및 생활교육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2024년과 비교했을 때 익산 관내 학교폭력 발생은 320건에서 307건으로 약 5% 감소했으며,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개최는 114건에서 68건으로 약40% 줄었다. 익산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 발생과 심의 개최가 줄고 관계 조정이 늘어나는 방식으로 회복 중심으로 생활교육의 방향이 전환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 11개교를 선정해 생활교육 계획 수립, 또래 관계 회복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집중 지원함으로써 학교가 자체적으로 평화로운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교장 관계 중심 생활교육 연수와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운영하여 학교관리자가 관계 회복과 대화를 중시하는 생활교육 철학을 학교 운영 전반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실제로 학교폭력 사안 발생이 줄고, 심의 개최가 감소하는 동시에 관계조정이 확대되는 등 생활교육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위해 익산교육지원청은 사안 발생 시 학교폭력전담조사관과 교육지원청 학교폭력전담지원팀의 동행지원을 강화했으며 전문성을 갖춘 초기 대응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폭력 문제는 피해학생의 회복과 학생 간 관계 회복까지 함께 바라보아야 하는 과제"라며 “학교폭력예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예방, 조정, 회복이 선순환하는 생활교육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안전하고 평화로운 익산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최정호 전 국토부 차관은 '최정호의 익산여지도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정책으로 '한류 K-콘텐츠 밸리 조성사업: 체류형 K-컬처 글로벌 문화도시로'를 제안했다. 최 전 차관은 지난 4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韓) 문화 발상지'인 익산은 국호 대한(大韓)의 원류"라며 “'한(韓)'이라는 브랜드는 한류(K-콘텐츠)와 연결되는 상징적 키워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韓) 문화 발상지 익산의 상징성과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한류 K-콘텐츠 밸리 조성사업'을 공식 제안한다"며 “이번 사업은 오픈세트장 중심의 K-콘텐츠 제작·체험 허브를 구축하는 것으로,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방향과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구상한 '한류 K-콘텐츠 밸리'의 핵심은 △대형 오픈세트장 △K-드라마·청춘 로맨스·웹드라마 촬영에 특화된 '중형 오픈세트장' △AI 기반 영상·가상제작 스튜디오 등을 갖춘 '한류 콘텐츠 제작존'"이라고 설명했다. 또 단지 내에 '한류 콘텐츠 제작존'과 함께 △전시·체험존 △스타트업/기업 입주존 △연구·아카이브존 △지원·커뮤니티존 △숙박시설 △상업시설을 배치하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촬영 없는 시간대·요일'을 활용한 상시 관광화 △K-팝·드라마·영화 팬덤 맞춤형 체류 프로그램 △체험형 콘텐츠 수익화 △야간관광 활성화 등 '오픈세트장과 관광 결합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픈세트장과 숙박 결합 전략'으로는 △드라마·영화 테마 객실을 갖춘 호텔 △오픈세트 뷰 호텔 △글램핑 캠핑장 △패키지 상품 등을 제시했다. 최 전 차관은 단지 내 오픈세트장과 함께 미륵사지, 왕궁리유적, 교도소세트장, 원광대학교, 아가페정원, 용안생태습지, 문화예술의거리 등 지역 명소를 촬영장으로 활용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 전 차관은 “단지 규모를 33만㎡(약 10만 평)로 가정했을 때 총사업비는 3000억 원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업 안정성 확보를 위해 공공재원과 민간재원이 결합된 투자 구조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체류형 K-컬처 글로벌 문화도시로 전환 △연간 관광객 100만~120만 명 유입 예상 △총 1400~1500개 신규 일자리 창출 예상 △문화·콘텐츠 산업 기반 확충 △스타트업·창작자 생태계 구축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단계적으로 단지를 100만㎡(약 30만 평) 규모로 확대할 경우 익산은 '글로벌 한류체험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최 전 차관은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창조적 사고와 정책 설계 능력, 강한 추진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저 최정호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안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성심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경복대 간호대-의료기관, 실습-취업 연계 강화 논의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간호대학은 수도권 주요 의료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우수기관 초청 간담회'를 서울 산학협력 실습 지원센터(세린)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강북삼성병원 △보험공단 일산병원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 △서울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중앙보훈병원 등 17개 의료기관의 간호본부장 및 실습-교육 담당자가 참석했다. ▷ 임상 현장 “기본기 강화가 핵심"= 간담회에선 예비간호사에게 요구되는 인재상, 신규 간호사 역량 강화 방안 및 실습 협력 방안 및 장기근속을 돕기 위한 조직 차원에서 지원 방안, 효과적인 실습 협력체계 구축 등 실무 중심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 기관들은 공통적으로 간호학생들이 실습현장에서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 책임감, 기본 예의와 태도, 핵심기본간호술, 환자안전 인식 등 '기본기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일부 기관에선 임상적 사고력(Clinical Reasoning) 교육 확대 필요성을 제언해 교육 과정 내 전문역량 강화 방향성을 공유했다. ▷ “실습 경험이 취업과 적응 첫 단계"= 의료기관들은 신규 간호사의 조기 이직 문제가 지속되는 근황을 언급하며 “실습 단계에서 긍정적 경험을 제공하고 학생이 병원 업무 흐름과 조직 문화를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대학과 기관 간 상시적 소통 창구 구축, 실습-취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멘토링 기반 적응 지원체계 마련 등 협력 방향이 제시됐다. ▷ 경복대 “현장 맞춤형 실무 역량 강화"= 경복대 간호학과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실습 운영 가이드라인 정비, 사전교육 강화, 실제 임상 상황을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자료 개발, 기관과 정례적 협력체계 구축 등을 추진해 학생들이 임상 현장에서 즉시 활용이 가능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의료기관 관계자들은 이번 간담회가 기관 간 정보 교류와 대학과의 협력 방향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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