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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권 강화가 부동산 정책 막나…대기업 성과급·사내대출 역설

정부가 추진한 노동권 강화 정책이 집값 안정이라는 부동산 정책을 막는 모양새다. 정부가 가계대출을 조이는 사이 주요 대기업 노사는 임직원의 주택 구입을 위한 사내대출을 확대하고 있어서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무주택 임직원에게 주택 구입자금을 최대 5억원까지 빌려주는 주거안정 지원제도를 시행한다. 금리는 연 1.5%이며 3년 거치 후 10년 동안 원리금을 나눠 갚는 방식이다. 주택 임차자금은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다. 대상은 가격 25억원 이하의 주택이다. 수도권과 광역시는 전용면적 85㎡ 이하로 제한된다. 현재 주택을 보유한 직원도 기존 주택을 매도하는 날 새 주택을 매수하는 '갈아타기'라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사내 부부는 한 건만 이용할 수 있다. 이 제도는 지난 5월27일 삼성전자 노사가 체결한 임금협약에 포함됐다. 잠정합의안은 조합원 투표에서 73.7%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평균 임금 인상과 반도체 사업부 특별경영성과급뿐 아니라 주거안정 대출까지 노사 교섭 테이블에서 함께 결정된 것이다. 삼성전자가 직접 자금을 빌려주고 근저당을 설정하기 때문에 은행권 대출에 적용되는 DSR 규제는 직접 적용되지 않는다. 중도상환수수료도 없다. 정부가 은행을 통해 주택 구매자금을 통제하는 동안 노사 합의가 금융권 밖에서 직원의 구매력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주택 공급 확대와 투기 수요 억제를 강조하면서, 정책 추진과 고금리·대출 연체 증가가 맞물려 집값이 급락할 가능성에 대비해 일정 기준 이하의 주택을 공공이 매입하는 시스템을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정부는 집값 상승을 억제하는 동시에 급락에도 대비하고 있지만 대기업 노사는 직원의 주택 구매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호황에 따른 성과급까지 더해지면 기업발 주택 구매력은 더욱 커질 수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통상 12월 하반기 목표달성장려금(TAI)을 지급하고, 이듬해 초에는 초과이익성과급(OPI)을 지급한다. 올해 임금협약을 통해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도 신설했다. 성과급은 주택 계약금과 잔금 등 자기자금으로, 사내대출은 은행 대출로 채우지 못한 부족분으로 활용될 수 있다. 성과급과 저금리 사내대출이 동시에 집행되면 직원 개인의 주택 구매 여력은 은행 대출만 이용하는 일반 직장인보다 크게 높아진다. SK하이닉스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나타났다. 회사는 기존에 다자녀 직원에게 적용하던 최대 2억원 규모의 주택대출 대상을 기혼 직원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노사 합의안에 포함했다. 다만 전임직 노조가 잠정합의안을 25표 차로 부결해 해당 기준이 변경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SK하이닉스의 초과이익분배금(PS) 개편도 재협상 대상이다. 기술사무직 노조는 잠정합의안을 가결했지만 전임직 노조는 부결했다. 성과급의 현금·즉시 매도 가능 주식·이연 주식 비율도 확정되지 않은 만큼 예상 성과급 전액이 곧바로 주택시장에 풀린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재계가 주목하는 대목은 삼성전자의 최대 5억원·연 1.5% 조건이 다른 대기업 노조의 새로운 비교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반도체 업계에서 시작된 주거복지 경쟁이 자동차·배터리·정보기술 기업으로 번지면 향후 임금·단체협약에서 사내대출 한도 확대와 금리 인하 요구가 잇따를 가능성이 있다. 기업에도 사내대출은 활용도가 높은 보상 수단이다. 임금을 일률적으로 인상하는 것과 달리 무주택자 등으로 지원 대상을 한정할 수 있고, 직원에게 빌려준 원금도 돌려받을 수 있다. 장기 상환 조건과 퇴직 시 상환 의무를 통해 핵심 인력의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반면 대기업 안팎의 주거 격차는 확대될 수 있다. 같은 소득과 자산을 보유해도 대기업 직원은 규제 밖의 저금리 자금을 이용할 수 있지만 중소기업 직원과 자영업자에게는 같은 선택지가 없다. 정부가 노사 자율교섭을 존중할수록 기업별 지급 능력에 따른 복지 격차가 커지는 또 다른 역설이다. 사내대출을 정부가 직접 제한하는 것도 쉽지 않다. 노사가 자율적으로 합의한 복지제도를 규제하면 기업 경영과 단체교섭에 과도하게 개입한다는 반론이 제기될 수 있다. 반대로 대출 규모가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을 방치하면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와 은행권 대출 규제의 형평성이 흔들릴 수 있다. 일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예상 성과급과 사내대출을 합쳐 수십조원의 자금이 부동산시장에 유입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그러나 이는 임직원 상당수가 대출 한도를 모두 사용하고 성과급도 주택 구입에 투입한다는 가정에 따른 이론적 최대치다. 실제 영향은 신청 인원과 승인·집행액, 성과급의 현금 지급액과 주택 매입 비율을 확인해야 판단할 수 있다. 정부가 노동권과 노사 자율교섭을 강화하면서 나온 복지 확대가 금융·부동산 정책에서는 새로운 관리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성과급 경쟁에 이어 주택대출 경쟁까지 본격화하면 기업의 보상 정책은 개별 임직원의 처우를 넘어 가계부채와 지역 주택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특징주] 엠아이큐브솔루션, 국책과제 2건 선정…이틀째 상한가

엠아이큐브솔루션이 3일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국책과제 2건에 선정됐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2분 현재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29.86% 뛴 2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한가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SW) 플랫폼 연구개발 사업의 국책과제 2건에 공동연구 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과제는 피지컬 AI 소프트웨어 표준화·설계 구축과 디지털트윈 가상환경 기술 개발 등이다. 연구기간은 2030년 말까지이며 엠아이큐브솔루션에 배정된 정부지원 연구개발비는 총 61억원이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패트롤] 안동시-영주시-예천군-의성군-봉화군

◇안동시, 내년도 국비 확보 총력…국회 찾아 지역 핵심사업 지원 요청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2027년도 국가예산의 국회 심의를 앞두고 지역 주요 사업의 국비 반영을 위한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치헌 안동부시장을 비롯해 이준홍 도시건설국장, 정진용 기획예산실장 등은 지난 2일 국회를 찾아 김형동 국회의원과 지역 현안사업을 논의하고 정부 지원 필요성을 전달했다. 시는 오는 12월 2일까지 진행되는 정부예산안 국회 심의·의결 과정이 내년도 국비 확보의 중요한 시점이라고 보고, 주요 사업의 추진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적극 설명했다. 중점 건의사업에는 안동호 횡단교량 건설을 비롯해 국도 35호선 확장 및 신규 국도 개설, 안동 풍산~서후 간 국도 34호선 확장, 도산지구 다목적농촌용수 개발 등이 포함됐다. 교통 인프라 개선과 정주환경 향상,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필요한 사업들이다.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에 대해서도 지원을 요청했다. 첨단재생의료와 백신, 헴프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산업을 비롯해 K-푸드 헤리티지센터, 안동호 강마을 힐링공간, 도산서원 선비문화 체험연수 등이 주요 대상이다. 김형동 의원은 안동의 발전과 시민에게 필요한 예산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충분히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에서도 신규 국비사업 발굴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시는 앞으로 국회와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며 정부안에 포함되지 않은 사업의 추가 반영과 기존 사업비 증액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영주시, 2027년부터 4년간 복지 청사진 마련…촘촘한 안전망 구축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 변화하는 지역 여건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할 복지정책의 밑그림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1일 시청 강당에서 '제6기 영주시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향후 4년간 지역사회보장 정책의 목표와 분야별 세부 추진과제를 점검했다. 이날 자리에는 황병직 영주시장을 비롯해 영주시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 위원과 분야별 전문가, 민관협력 전담팀, 용역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그동안 마련한 계획안을 공유하고 사업별 실효성과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관련 법률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4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이번 제6기 계획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영주시가 추진할 복지정책의 기본 방향과 구체적인 실행과제를 담고 있다. 시는 지역 실정에 맞는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주민 복지 욕구조사를 비롯해 초점집단면접, 전문가와 관계기관 의견 수렴, 민관협력 전담팀 운영, 담당 부서 면담 등 다양한 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시민이 필요로 하는 복지서비스와 현장의 의견을 계획에 반영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1인 가구 확대에 따른 사회적 고립 문제와 돌봄 수요 증가, 고령화 및 인구 감소 등 지역사회가 직면한 변화를 주요 과제로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아동과 노인, 장애인을 위한 돌봄서비스를 비롯해 정신건강, 일자리, 주거, 교육 등 시민 생활과 직접 연관된 분야에서 필요한 복지사업을 발굴하고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검토했다. 영주시는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보완해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확정한 뒤 오는 9월 30일까지 경상북도에 제출할 예정이다. 계획이 본격 시행되는 2027년부터는 연도별 시행계획을 마련해 세부 사업을 추진하고, 매년 사업 실적과 성과를 평가해 정책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앞으로 4년 동안 영주시가 추진할 복지정책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라며 “시민과 복지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충실히 담고 민관 협력을 강화해 시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예천 금당실마을에서 즐기는 가을밤 걷기…'라디엔티어링' 열린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 금당실 전통마을의 가을밤을 걸으며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예천군은 오는 5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금당야행과 연계한 '금당실 전통마을 라디엔티어링'을 진행한다. 사전 및 현장 접수를 통해 약 3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예천군이 주최하고 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안동MBC 라디오 생방송을 들으며 마을 곳곳에 마련된 QR 미션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송림에서 해독표와 이어폰, 야광밴드를 받은 뒤 금곡서원과 경담재, 고인돌, 소소금당, 한옥체험관 등을 돌아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약 2㎞ 구간을 자유롭게 걷는다. 코스 곳곳에서는 금당실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한 문제가 주어진다. 참가자들은 라디오를 통해 소개되는 마을 이야기와 해독 공식을 활용해 문제를 풀고 최종 정답을 완성하게 된다. 송림 메인무대에서는 LED 화면을 통해 라디오 생방송 현장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걷기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는 소프라노 박보람과 테너 송승주 부부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정답 발표와 경품 추첨, 시상 등이 이어진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금당실마을의 야경과 이야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가족과 연인, 친구 등 소중한 사람들과 가을밤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 재난 대응 공로 '대통령 표창'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가 재난 현장에서 펼쳐온 체계적인 봉사활동과 피해 주민 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의성군은 지난 1일 의성문화회관에서 '2026년 국가재난관리 유공 정부포상' 대통령 표창을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에 전수했다. 이번 포상은 제33회 방재의 날을 맞아 재난 예방과 대비, 대응 및 복구에 기여한 기관과 관계자에게 수여됐다. 센터는 지난해 대형산불 발생 당시 피해지역과 주민 대피시설 등에 자원봉사자를 신속하게 배치하며 현장 지원에 힘을 보탰다. 자원봉사자들은 급식과 구호물품 전달은 물론 주민 생활지원, 피해지역 환경정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도왔다. 특히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 내용을 파악해 적재적소에 봉사인력을 배치하고, 지역 자원봉사단체 및 관계기관과 협업체계를 가동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명관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표창은 재난 현장에서 헌신한 모든 자원봉사자가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인력 배치와 실질적인 피해 주민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 대통령 표창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관계기관 및 봉사단체 간 협력을 강화해 군민의 안전과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뒷받침하는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자원봉사단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재난 예방부터 현장 대응, 피해 복구까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봉화군, '치유산업 수도' 도약 밑그림…2035년까지 단계별 육성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풍부한 산림과 농업자원 등을 활용해 치유산업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 마련에 나섰다. 군은 지난 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봉화군 치유산업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보고회에는 최기영 봉화군수를 비롯해 관련 부서장과 팀장, 분야별 치유산업 관계자, 스마트치유산업포럼 김창길 원장과 연구진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봉화의 청정 자연환경을 치유산업과 연결할 수 있는 방안을 살펴보고, 다른 지역과 차별화할 수 있는 봉화형 치유산업 모델과 구체적인 중장기 추진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용역에서는 지역이 보유한 산림과 약수, 역사문화, 농업, 음식, 수면 등 다양한 자원을 하나의 치유산업 체계로 연결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단순 방문에 머물지 않고 관광객의 체류와 재방문을 늘려 지역 내 소비 확대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자연자원과 산업,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대한민국 치유산업의 수도, 봉화'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3대 추진전략과 함께 오는 2035년까지 단계적으로 산업 기반을 확대하는 방안도 제안됐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봉화가 보유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경쟁력 있는 치유산업으로 발전시켜 지역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봉화군은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용역에 반영하고 분야별 세부 사업과 실행계획을 보완해 치유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의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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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24, 구황작물 차별화 상품 5종 출시 이마트24가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구황작물' 테마를 활용한 차별화 상품 5종을 출시하며 가을철 고객들의 입맛 공략에 나선다. 고구마, 감자 등의 '구황작물'은 기후변화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고 재배기간이 짧은 작물을 의미한다. 전통 식재료로 익숙했던 '구황작물'이 최근에는 새로운 맛과 감각이 더해져 트렌디한 먹거리로 재해석되며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마트24는 이러한 변화에 주목해 '구황작물'을 테마로 한 차별화 상품 5종을 선보인다. 이번 상품은 지난 11월 신설된 상품부문 내 트렌드 기획 전문 조직인 트렌드연구소가 트렌드를 빠르게 포착해 기획됐다. 신상품 5종은 고구마, 감자, 단호박 등 가을철 식재료를 아이스크림, 냉동 간식, FF(Fresh Food)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접목해 '익숙하지만 새로운 맛'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24는 오는 9월 말까지 '구황작물' 차별화 신상품 5종을 대상으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하나카드, 현대카드, 삼성카드 및 카카오페이 포인트머니 등 행사 결제수단으로 해당 상품 구매 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최근 SNS를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구황작물 트렌드를 이마트24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1030 소비자의 취향과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분석해 이마트24만의 색깔을 담은 차별화 상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했다. ◇ 로레알코리아 '2026 크리에이트 유어 뷰티' 시상식 개최 로레알코리아가 스프링샤인 사회적협동조합, 홍익대학교 문화예술경영대학원과 함께 진행한 발달장애 예술인 미술 공모전 '2026 크리에이트 유어 뷰티'(CREATE YOUR BEAUTY)의 시상식을 개최하고 최종 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크리에이트 유어 뷰티'는 로레알코리아가 2022년부터 격년으로 이어오고 있는 발달장애예술인 공모전이다. 발달장애 예술인의 독창적인 감각과 시선으로 아름다움의 새로운 가치를 선보이고, 우수 예술인을 발굴해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에는 총 672명의 발달장애 예술인이 지원했다. 올해 공모전은 '내가 발견한 아름다움'을 주제로 진행됐다.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 6인을 선정했으며, 로레알코리아 오피스에서 최종 후보작 6점을 소개하는 사내 전시를 진행해 임직원들이 작품을 직접 감상하고 대상 선정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로레알코리아 임직원 투표 70%와 홍익대학교 문화예술경영대학원 심사위원 평가 30%를 합산해 대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은 임성현 작가의 '일월오봉도 속에 사는 동물들은 행복해요'가 차지했다. 로드리고 피자로 로레알코리아 대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달장애 예술인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발견한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만나볼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작품 하나하나에 담긴 독창적인 시선과 감수성은 아름다움이 정해진 하나의 기준이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앞으로도 로레알코리아는 발달장애 예술인들이 자신의 재능과 창의성을 펼치고,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롯데홈쇼핑, 업계 최초 시설관리경영시스템(ISO41001) 인증 롯데홈쇼핑이 홈쇼핑 업계 최초로 '시설관리경영시스템(ISO41001)' 인증을 획득하고 방송 운영의 안정성과 시설관리 효율성을 높인다. 'ISO 41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8년 제정한 국제 시설관리 표준이다. 시설관리 체계와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요구사항과 절차를 규정하고 있다. 시설의 안정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임직원, 고객, 파트너사 등 이용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시설관리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안정적인 방송 운영과 시설 안전성, 업무 효율성 등을 강화하기 위해 'ISO 41001' 인증을 추진했다. 일반적인 업무시설과 달리 방송 제작과 송출에 필요한 주요 설비가 상시 가동되는 만큼, 체계적인 시설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방송 환경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홈쇼핑 사옥은 방송 제작·송출 시설과 업무공간이 함께 운영되는 복합 시설인 만큼 체계적인 시설관리가 방송의 안정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시설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안정적인 방송 운영과 함께 임직원과 고객, 파트너사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시설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CJ온스타일, 프리미엄 식품관 '더마스터' 열어 CJ온스타일이 추석을 앞두고 프리미엄 식품관 '더마스터(The Master)'를 열었다. 산지와 생산자, 품종, 생산 방식 등 상품의 본질적 가치에 주목해 엄선한 프리미엄 식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CJ온스타일에 따르면 '더마스터(The Master)'는 단순히 고가의 식품을 모아 판매하는 프리미엄 식품관이 아니다. '어디에서 왔고, 누가 어떻게 만들었는지'를 상품 큐레이션의 기준으로 삼아 국내와 해외 곳곳의 가치 있는 식품을 발굴해 선보이는 전문관이다. CJ온스타일은 최근 식품 소비가 가격이나 유명세를 넘어 원산지와 품종, 생산 방식, 생산자의 전문성 등을 살피는 방향으로 세분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기존 전통 명인·명촌 식품에서 나아가 국내 유명 산지의 원재료와 지역 명물, 해외 프리미엄 식품, 탄탄한 팬층을 확보한 오프라인 맛집 브랜드까지 소싱 영역을 확대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프리미엄 식품을 고르는 기준이 가격과 브랜드를 넘어 원산지와 생산자, 생산 방식 등 상품의 본질적 가치로 세분화되고 있다"며 “더마스터를 통해 국내외 곳곳의 미식을 발굴해 선보이는 만큼 올 추석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하이트진로, AI 업무 전환 이끌 'AX 리더' 육성 나서 하이트진로는 실무형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해 'AX 리더 육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과정을 AX의 첫걸음으로 삼아, 앞으로 AI 활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AX(AI Transformation)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업무 방식과 조직 운영 전반을 혁신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이트진로는 AX 추진을 통해 제품 생산을 넘어 수요 예측, 시장 변화 분석, 생산·재고 관리, 물류, 소비자 반응 등 사업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연결해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임직원이 판단과 의사결정 등 더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방향으로 AI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24년 AI 기반 시장 분석 체계를 도입해 감에 의존하던 시장 분석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으로 전환했다. 작년부터는 사내 생성형 AI 플랫폼을 통해 문서 요약, 보고서 초안 작성 등 반복 업무의 효율화를 확대해 왔다. 이번 'AX 리더 육성 과정'은 임직원이 업무 전반에 AI를 스스로 활용하고 나아가 업무 방식 자체를 재설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경영진이 직접 바이브 코딩 교육 과정을 이수하는 등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업무에 적극 활용하며 조직 내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번 과정을 통해 구성원들이 AI를 실제 업무 성과로 연결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무형 AI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휠라(FILA) '프리즈 서울 2026' 공식 파트너 참여 미스토코리아가 전개하는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가 '프리즈 서울 2026'(Frieze Seoul 2026)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 동시에 브랜드의 컬러 헤리티지를 예술의 언어로 확장하는 연간 컬처 프로젝트 'FILA COLORE'(휠라 꼴로레)의 첫 번째 전시를 공개한다. 휠라 꼴로레는 휠라가 오랜 시간 쌓아온 컬러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매년 하나의 컬러를 선정해 예술·문화적 요소와 결합하는 연간 프로젝트다. 스포츠와 패션을 넘어 예술과 문화로 브랜드의 영역을 넓히며 휠라의 헤리티지를 새로운 방식으로 조명하고자 기획했다. 1회차를 맞이한 올해의 주제는 '실버(Silver)'다. 휠라의 시그니처 스니커즈 '에샤페 실버문(Echappe Silver Moon)'에서 출발한 컬러로, 휠라는 올 상반기부터 휠라 꼴로레 프로젝트를 통해 실버의 이미지를 다양한 예술 영역으로 확장해왔다. 지난 5월 'FILA COLORE 아티스트 공모전'을 통해 회화 작가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데 이어,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하며 첫 번째 테마인 '실버'를 예술적 시각으로 풀어낸 바 있다. 이러한 상반기 활동의 연장선에서 오는 9월에는 실버의 이미지를 작품과 공간으로 한층 확장해, '프리즈 서울'에서 휠라 꼴로레의 첫 오프라인 전시를 선보인다. 지난 2일 프리즈 서울 2026 전시장에서 열린 VIP DAY에는 휠라의 모델 한소희, 우즈(WOODZ), 차정원이 참석해 휠라 꼴로레의 첫 공개를 함께했다. 세 사람은 이번 프로젝트의 출발점이 스니커즈 '에샤페 실버문'을 각자의 스타일로 착용해, 하나의 컬러가 제품을 넘어 작품과 공간, 스타일까지 확장되는 휠라 꼴로레의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보여줬다. 휠라 꼴로레 전시는 오는 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C·D홀에서 열리는 프리즈 서울에서 만나볼 수 있다. FILA COLORE 라운지는 C홀에 마련된다. 미스토코리아 휠라 관계자는 “휠라 꼴로레는 휠라가 오랜 시간 축적해온 컬러 헤리티지를 동시대 예술과 문화의 시선으로 새롭게 바라보는 프로젝트"라며 “프리즈 서울을 시작으로 매년 새로운 컬러와 다양한 크리에이터의 시선을 연결하며 휠라만의 헤리티지를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컬처 프로젝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리빙] 유한클로락스, 돌레란, 모나리자, 코렐, 깨끗한나라 디어스킨

◇ 유한클로락스, 빨래 냄새와 얼룩 잡는 '유한젠 냄새·얼룩 리무버' 출시 생활위생용품 기업 유한클로락스가 세탁 후에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 빨래 냄새와 얼룩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유한젠 냄새얼룩리무버'를 새롭게 출시했다. 유한클로락스에 따르면 깨끗하게 세탁한 수건에서 다시 올라오는 꿉꿉한 냄새, 아이 옷에 남은 음식물 자국, 누렇게 변한 옷깃과 소매. 빨래를 자주 해도 쉽게 해결되지 않는 냄새와 얼룩은 누구나 경험하는 세탁 고민이다. 특히 땀이나 체취처럼 옷감 깊숙이 밴 냄새나 찌든 얼룩은 일반 세탁세제만으로 깔끔하게 제거하기 어렵다. 유한클로락스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세탁 고민에 주목해 기존 유한젠 액체형 제품에 탈취 클레임을 강화한 리뉴얼 제품을 출시했다고 소개했다. 신제품은 땀 냄새와 빨래 쉰내, 담배 냄새를 99% 강력 탈취하고, 옷에 밴 체취까지 97% 제거한다. 세탁 후에도 수건이나 운동복에 남은 꿉꿉한 냄새와 땀 냄새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제품에 포함된 수억 개의 산소방울이 섬유 속으로 침투해 커피 얼룩, 셔츠 칼라와 소매의 찌든 때, 올리브유와 같은 기름때 등 일상에서 쉽게 생기는 다양한 얼룩을 효과적으로 관리한다. 패키지와 제품명을 직관적으로 개선해 소비자들의 접근성도 높였다. 다소 어려운 '산소계 표백제'라는 표현 대신 '냄새얼룩리무버'로 제품의 역할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 사용법도 간편하다. 세탁기를 돌릴 때 평소 사용하는 세탁세제와 함께 세제 투입구에 넣어주기만 하면 냄새와 얼룩, 찌든 때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유한클로락스 유한젠 관계자는 “빨래를 마친 뒤에도 남아 있는 냄새와 얼룩, 찌든 때는 세탁세제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대표적인 생활 고민"이라며 “새로워진 유한젠 냄새얼룩리무버와 함께 냄새와 얼룩까지 더욱 간편하게 관리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돌레란, 셰프 손종원 모델 발탁 이탈리아 침대·매트리스 브랜드 '돌레란(Dorelan)'이 파인다이닝 셰프 손종원을 모델로 발탁하고 브랜드 첫 TV 광고를 선보였다. 1968년 이탈리아 포를리(Forlì)에서 시작된 돌레란은 기획 및 원자재 수급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전 공정을 이탈리아 자사 공장에서 진행하는 정통 수면 브랜드다. 돌레란코리아는 브랜드 고유의 정통성과 기술력을 알릴 새로운 얼굴로 파인다이닝 셰프 손종원을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공개한 캠페인의 슬로건은 '잠의 기술에 예술을 더하다, 파인 슬리핑'(Fine Sleeping)이다. 캠페인 필름 속 손종원 셰프는 미식의 감동이 주는 여운을 수면의 만족감으로 자연스럽게 이끌며, 친환경 안심 소재와 독자적 인체공학 기술 등 돌레란만의 신뢰도를 감각적인 영상미로 전달한다. 돌레란코리아 관계자는 “돌레란은 이탈리아 현지 생산과 엄격한 품질 기준을 고수하는 독보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손종원 셰프가 보여준 미식에 대한 진정성과 세련된 감성을 통해 국내 소비자에게 돌레란만의 차별화된 이탈리아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고자 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기존 브랜드들과는 확연히 다른 돌레란만의 독보적인 명품 가치를 더욱 명확히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 모나리자 '빨아 쓰는 도톰한 행주 타월' 출시 생활위생 전문기업 모나리자가 도톰하고 탄탄한 원단으로 다양한 주방 청소에 활용할 수 있는 신제품 '빨아 쓰는 도톰한 행주 타월'을 출시했다. 모나리자에 따르면 '빨아 쓰는 도톰한 행주 타월'은 물에 젖어도 쉽게 찢어지지 않는 탄탄한 내구성과 필요에 따라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절취 설계가 특징이다. 한 번 쓰고 버리는 일반적인 키친타월과 달리 물에 빨아 여러 차례 사용할 수 있어 식탁이나 싱크대의 물기와 음식물 등을 닦는 일상적인 주방 청소에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 신제품은 자사 기존 제품 대비 평량을 33% 높여 물에 젖은 상태에서도 사용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모나리자 측 설명이다. 사용 후 세척해 1~3일간 사용한 뒤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다. 모나리자의 빨아 쓰는 도톰한 행주 타월은 1롤당 82매로 구성됐다. 모나리자 관계자는 “주방에서 사용하는 행주는 물기 제거부터 식탁과 싱크대 청소까지 활용도가 높은 만큼 위생적인 관리와 사용 편의성이 중요하다"며 “빨아 쓰는 도톰한 행주 타월은 도톰하고 탄탄한 원단과 절취 설계를 통해 필요한 만큼 편리하게 사용하고 주기적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한 제품으로, 일상적인 주방 관리를 보다 간편하게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코렐 브랜드 '코렐 헬로키티 애플가든' 컬렉션 선봬 글로벌 주방용품 기업 코렐 브랜드(Corelle Brands)의 테이블웨어 코렐(Corelle)이 산리오캐릭터즈의 글로벌 인기 캐릭터 헬로키티(Hello Kitty)와 손잡고 신제품 '코렐 헬로키티 애플가든' 컬렉션을 선보였다. 코렐의 신제품은 지난 협업에 이어 산리오캐릭터즈의 글로벌 대표 IP인 '헬로키티'와 함께 선보이는 두 번째 컬렉션이다. 이번 협업에서는 오리지널 헬로키티의 클래식하고 아이코닉한 매력을 코렐만의 모던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해 소장 가치와 일상 속 활용도를 한층 높였다. '코렐 헬로키티 애플가든'은 레드와 블루의 시그니처 컬러에 옐로 컬러를 포인트로 더하고, 헬로키티 캐릭터와 플라워·리본 모티프를 경쾌하게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총 7종으로 구성했다. 미니접시, 앞접시, 미니볼, 삼절접시, 한국형 밥공기, 한국형 국대접, 머그 등이다. 코렐 브랜드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선보인 코렐 헬로키티 컬렉션에 이어 다시 한번 헬로키티의 매력을 코렐의 테이블웨어로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신제품은 헬로키티 특유의 사랑스러움에 모던하고 경쾌한 디자인을 더한 만큼, 매일 사용하는 식탁 위에서 밝고 기분 좋은 에너지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했다. ◇ 깨끗한나라 디어스킨 '락토 페미닌 스크럽 폼' 출시 깨끗한나라의 여성용품 브랜드 '디어스킨'이 여성 Y존의 각질과 피부결까지 관리할 수 있는 '디어스킨 락토 페미닌 스크럽 폼'을 출시했다. 깨끗한나라에 따르면 최근에는 얼굴과 바디 피부처럼 Y존도 각질과 피부결까지 세심하게 관리하려는 니즈가 커지고 있다. 디어스킨은 이러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일상적인 세정 과정에서 각질과 피부결까지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을 내놨다. '디어스킨 락토 페미닌 스크럽 폼'의 가장 큰 특징은 Y존 세정 제품에 스크럽 제형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미세 스크럽이 각질을 부드럽게 관리하고, 물과 만나면 크리미한 거품으로 변해 촉촉하게 세정한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평소 Y존을 씻는 과정에서 각질 관리까지 할 수 있도록 해 별도의 복잡한 케어 단계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게 디어스킨 측 설명이다. 각질을 관리하는 스크럽 제품인 만큼 피부 부담을 낮추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pH 4.9의 약산성으로 설계해 피부 밸런스를 고려했다. 유해물질 불검출 테스트를 완료했다. 디어스킨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생리대 중심의 여성용품에서 나아가 일상적인 Y존 피부 케어까지 제품 영역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깨끗한나라 디어스킨 관계자는 “Y존도 단순히 씻는 것을 넘어 각질과 피부결까지 관리하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락토 페미닌 스크럽 폼을 선보였다"며 “Y존 세정에 스크럽과 피부 케어를 접목한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 디어스킨만의 Y존 케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특징주] ‘상폐’ 코이즈, 정리매매 첫날 50%대 급락

시가총액 미달로 상장폐지 결정을 받은 코이즈 주가가 정리매매 첫날 장 초반 50%대 하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15분 코이즈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0.60%(255원) 내린 249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코이즈는 지난 1일 시가총액 200억원 미달로 인해 최종 상장폐지 결정을 받았다.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정리매매를 거쳐 14일 최종 상장 폐지될 예정이다. 코이즈는 시가총액 관련 규제 강화 이후 1호 퇴출 사례다. 정리매매 기간에는 가격 제한 폭 없이 거래할 수 있다. 개장부터 폐장까지 30분 간격으로 단일가격에 의한 개별경쟁매매가 이뤄진다. 코이즈는 지난 6월 5일 시가총액 200억원을 30거래일간 밑돌면서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이후에도 코이즈는 200억원을 넘기지 못하면서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됐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현장] “집에 걸고 싶은 그림 찾아요”…키아프서 만난 ‘아트 리빙’

“이 작품을 샀다면 그때의 저희를 기억하는 거죠."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키아프 서울 2026'. 아이와 함께 전시장을 찾은 서울 서대문구의 30대 부부는 그림을 소장하는 의미를 '추억'이라고 설명했다. 마음에 드는 작품을 집에 두고 감상하며, 그림을 골랐던 순간과 당시 가족의 모습까지 간직하고 싶다는 것이다. 작품을 고르는 기준도 생활공간과 맞닿아 있었다. 가정집에서 보관하기 어려운 대형 작품보다는 집에 둘 수 있는 크기를 고려했다. 구매 예산으로는 600만원 정도를 언급했다. 자신들이 살 수 있는 가격대의 작품으로 큰 수익을 낼 것이라는 기대는 크지 않았다. 눈앞에 두고 보기 좋은 그림, 가족의 시간을 기억하게 할 그림이 먼저였다. 미술 감상과 작품 수집이 일상의 취향을 가꾸는 생활문화로 이어지고 있다. 이날 키아프에서 만난 관람객들은 작품 가격과 작가의 유명세뿐 아니라 집에 걸었을 때의 크기, 감상하는 즐거움, 소장에 담길 기억을 이야기했다. 갤러리 관계자들도 집에 걸 작품을 찾는 수요와 구매층의 다양화를 체감한다고 전했다. 서울 동작구에서 온 50대 부부도 구매 가능성을 열어두고 전시장을 둘러봤다. 지나치게 고가가 아니라면 마음에 드는 작품을 소장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작품을 어디에 둘지 묻자 “집에 걸어둘 수도 있고, 사이즈에 따라 다르다"고 답했다. 작품에 대한 호감과 함께 실제 놓을 공간을 고려하는 모습이었다.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는 30대 부부에게 이번 방문은 이전 구매 경험의 연장이었다. 앞선 행사에서 작품 한 점을 산 이들은 같은 작가가 이번에는 어떤 작업을 선보였는지 보고 싶어 다시 찾았다. 생각하고 있는 구매 예산은 1000만원이었다. 이들 부부는 감상하는 즐거움과 함께 작가의 발전 가능성도 살핀다고 했다. 재테크가 되면 좋겠다는 기대도 내비쳤지만, 너무 비싼 작품을 구매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자신의 예산 안에서 좋아하는 작품을 찾되 작가의 향후 활동과 가치에도 관심을 두는 것이다. 가족의 추억을 남기려는 사람, 집에 어울릴 작품을 찾는 사람, 좋아하는 작가를 계속 지켜보려는 사람까지 구매 동기는 다양했다. 집에서 즐기는 취향 소비와 작품의 미래 가치에 대한 기대가 각자의 선택 안에 서로 다른 비중으로 담겨 있었다. 작품을 판매하는 갤러리 관계자들도 소장 목적과 구매층의 변화를 이야기했다. 한 갤러리 관계자는 “요즘 시장에서는 재테크보다는 본인의 집에 걸고 싶은 것들을 많이 구매하시는 것 같다"며 회사에 걸 대형 작품을 찾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작품이 놓일 장소와 쓰임이 구매에 영향을 미친다는 얘기다. 이 관계자는 집에 걸기 위해 구매하는 사람이 많은지 묻자 “보통 그렇게 사 가신다"며 “컬렉터들이 많이 다양해졌다"고 답했다. 구매층에 대해서도 “보통은 40·50대가 많으신데 요즘은 20대 분들도 보인다"고 전했다. 기존에 거래하던 갤러리와 인연을 이어가면서 새로운 작품을 탐색하는 관람객도 있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개막일 VIP 관람객 중에는 이미 거래하는 갤러리가 있는 경우가 많지만, 아트페어에서는 여러 갤러리의 다양한 작품을 함께 살펴본다고 말했다. 구매 예산을 명확하게 정하고 오는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다른 갤러리 관계자는 “미술시장이 죽었다고도 하지만, 어떻게 보면 개인 취향에 따른 구매이기 때문에 관심 있게 봐주시는 것 같다"며 “현장에서 미술계가 활발히 돌아가는 모습을 직접 느낄 수 있어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대부터 50대까지 많이 좋아해 주신다"며 젊은 관람객들의 안목과 취향도 다양해지는 것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구매 용도로는 집에 두거나 개인적으로 소장하는 경우를 들었다. 다만 관람객의 관심을 곧바로 거래 증가로 해석하기는 이르다. 또 다른 갤러리 관계자는 “오늘은 첫날이라 판매량을 아직 판단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개인 소장 작품의 가격에 대해서도 “수백만원부터 수천만원까지 있어 가격대가 매우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관람객들이 언급한 600만원과 1000만원 역시 각자의 구매 계획으로, 행사 전체의 평균 구매가격을 뜻하지는 않는다. 작가 역시 소장층의 다양화를 체감하고 있었다. 이번 키아프에 작품을 출품한 홍순욱 작가는 “그림을 50년 정도 그려왔는데 돈이 많은 분들도 물론 사지만, 평범한 분들도 그림을 사시더라"고 말했다. 홍 작가는 코로나19 시기 열었던 개인전에서 관람객들이 보여준 감상 태도를 떠올렸다. 많은 사람이 모이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찾아온 이들은 작품을 하나하나 오랫동안 들여다봤다는 것이다. 그는 “한 분 한 분 오시면 그림을 정말 자세하게 보셨다"며 “코로나 때라 걱정했는데 오히려 매출은 가장 많이 올라갔다"고 회고했다. 방문객 수와 별개로 작품에 깊은 관심을 보이는 관람객들이 소장으로 이어졌던 경험이다. 작품의 투자 가치에 대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홍 작가는 “재테크는 금방 되는 것이 아니고 세월이 흘러야 한다"며 꾸준히 노력하는 작가의 작품을 언급했다. 작품을 고를 때 작가가 이어가는 활동도 함께 살펴야 한다는 취지다. 올해 25주년을 맞은 키아프에는 18개국 175개 갤러리가 참여했다. 여러 나라의 갤러리와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은 관람객들이 꼽는 아트페어의 매력이었다. 서대문구 부부도 당일 구매를 반드시 하겠다는 생각으로 온 것은 아니었다. 아이에게 다양한 작품을 접할 기회를 주고 싶다는 방문 목적이 있었다. 개별 갤러리에서는 선별된 작품을 보지만, 아트페어에서는 여러 국가와 갤러리의 작품을 함께 볼 수 있어 감상 경험을 넓힐 수 있다고 했다. 이들 부부는 과거 사람이 많을 때는 작품을 하나씩 보기 어려웠지만 이번에는 개장 직후 아이와 함께 들어와 관람하기가 한결 수월했다고 말했다. 구매를 결정하기에 앞서 가족이 함께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자체가 문화생활인 셈이다. 전시장 구성도 관람객이 오래 머물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간 연출을 맡은 정구호 디렉터는 주요 동선을 정리하고 특별전과 휴게 공간을 배치했다. B홀에는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광장 형태의 공간을 마련했다. 작품을 둘러보다 쉬고, 대화를 나눈 뒤 다시 관람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KB금융그룹이 마련한 김택상 특별전 '별의 축적'은 작품을 여러 감각으로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가로 11m, 세로 2.4m의 대형 회화 '별빛이 성운이 될 때'를 중심으로 조각과 소리, 향을 결합했다. 특별전 기획 관계자는 기자에게 색을 여러 겹 쌓아가는 작가의 작업 방식과 '축적'이라는 전시 개념을 연결했다고 설명했다. 회화와 조각에 사운드와 향을 더해 관람객들이 공간 전체에서 전시를 즐기도록 했다는 것이다. 작품을 소장하지 않더라도 예술이 만드는 분위기에 머무를 수 있다. 키아프 현장에는 그림을 집으로 가져오려는 사람과 아이에게 미술을 보여주려는 사람, 좋아하는 작가의 다음 작업을 기다리는 사람이 함께 있었다. 작품을 자신의 생활과 연결하는 방식은 저마다 달랐다. “그때의 저희를 기억하는 것"이라는 서대문구 부부의 말에는 그 일상의 의미가 담겨 있었다. 집에 걸린 그림이 시간이 흐른 뒤에도 가족이 함께 전시장을 찾았던 하루를 떠올리게 한다면, 소장의 가치는 가격표 밖에서도 쌓인다. 키아프 서울 2026은 3일부터 일반 관람객을 맞아 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좁은 집서 나만의 영화관” LG전자, ‘시네빔 AI’ 출시

LG전자가 3일 벽이나 화면과의 거리가 10cm 미만이어도 선명한 100형 대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초단초점(UST) 프리미엄 빔프로젝터 'LG 시네빔 AI(모델명 HU925V)'를 국내에 출시했다. 4년 만에 선보이는 시네빔 신제품이다. 포터블 모델인 시네빔 큐브·시네빔 숏츠와 달리 홈시네마용 모델로, 화면과 프로젝터의 거리가 5.6~18.3cm만 돼도 90~120형 4K UHD 화면을 투사할 수 있어 좁은 공간에서도 나만의 영화관을 완성할 수 있다. 투사거리 확보를 위해 천장이나 방 뒤편에 설치해야 하는 기존 프로젝터와 달리 생활공간을 차지하지 않으며, 화면 가까이에 프로젝터를 둘 수 있어 사람·사물의 이동이나 그림자로 인한 화면 간섭도 줄일 수 있다. 화질은 4K UHD(3840×2160)로 FHD 대비 4배 높은 해상도를 구현해 클로즈업, 빠른 움직임, 색채 그러데이션, 섬세한 질감까지 정교하게 표현한다. 3채널 RGB 레이저 시스템을 적용해 적색·녹색·청색 빛을 각각 독립적으로 생성함으로써 색 혼합 과정의 색감 손실을 줄이고 색 정확도를 DCI-P3 94%까지 끌어올렸다. 200만 대 1의 명암비로 화면의 깊이감과 블랙 표현도 강화했다. 밝기는 최대 3000안시루멘으로 밝은 환경에서도 선명함을 유지한다. 수동 조리개 조절(IRIS) 모드로 조명 조건에 맞춰 화면 밝기를 정밀 제어할 수 있다. 기존 모델과 가장 큰 차이점은 AI 프로세서 탑재다. 3세대 알파8 AI 4K 프로세서를 통해 △AI 픽처 프로(화질 최적화) △AI 사운드 프로(음질 최적화) △AI 매직 리모트 △AI 검색 △AI 컨시어지 △AI 보이스 ID △AI 화질 마법사 등을 지원한다. 특히 AI 픽처 프로와 AI 사운드 프로는 시청 중인 콘텐츠를 자동 인식해 영상·음향 품질을 실시간으로 보정하며, 저해상도 콘텐츠도 픽셀 단위까지 업스케일링해 4K 화질로 볼 수 있다. 사운드는 2채널 40W 스피커를 내장하고 객체 기반 입체음향기술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적용해 모든 방향에서 몰입감 있는 음향을 제공한다. 프로젝터가 오디오 시스템의 허브 역할을 하는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FlexConnect) 기능도 지원해, 사운드 스위트 M5·M7 시리즈 등 호환 사운드바나 개별 스피커(별도 구매)를 연결해 서라운드 사운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신제품 크기는 가로 68cm, 깊이 34.7cm, 높이 12.8cm이며 무게는 12.7kg이다. 블랙·실버 컬러의 간결한 디자인에 메탈릭 소재를 채택했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529만원이다. 3일부터 LG전자 공식 온라인 브랜드숍 LGE닷컴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이달 중순부터는 LG전자 플래그십 D5, 동교점, 인천본점, 수원본점, 대전본점, 서대구본점, 사상본점 등 베스트샵 주요 매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은행 경영+글로벌’ 이재근, 내부 승계 강자로 [KB 차기 회장은]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가 양종희 현 회장, 이재근 KB금융 부문장,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등 3명으로 압축됐다.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는 9월 11일 2차 심층 인터뷰 등을 거쳐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하고, 오는 11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차기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본지는 최종 회장 후보 선출을 앞두고 3인의 경영 성과와 강점, 리더십 및 향후 과제를 차례로 짚어본다. KB금융지주 회장 선임 경쟁에 이재근 부문장이 도전장을 내민다. 은행과 비은행 사업에서 경쟁력을 끌어올린 KB금융이 다음 성장동력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과제로 안고 있는 만큼 해외사업 경험을 갖춘 이 부문장이 적임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KB금융 차기 회장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린 이 부문장은 현재 글로벌·WM·SME부문장을 맡고 있다. KB국민은행장 출신으로 은행 경영 경험을 갖춘 데다, 지주로 자리를 옮긴 이후에는 그룹의 글로벌 사업을 담당하며 해외 네트워크와 현지법인 관리 경험을 쌓았다. 은행과 비은행에 이어 글로벌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워야 하는 KB금융의 현 상황과 맞물려 이 부문장의 경력이 주목받고 있다. KB금융은 올해 상반기 3조884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비은행 부문의 순이익 기여도 역시 44% 수준까지 확대됐다. 증권과 보험 등 비은행 계열사의 경쟁력을 높이며 은행 중심이었던 수익구조를 다변화한 성과가 가시화된 것이다. 시장의 관심은 KB금융이 국내에서 쌓은 경쟁력을 해외에서도 재현할 수 있느냐에 쏠린다. 국내 은행업은 가계대출 규제와 경쟁 심화 등으로 외형 성장에 제약이 있는 데다 비은행 부문 역시 경쟁력을 상당 부분 끌어올린 만큼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은행뿐 아니라 증권·보험·자산운용 등 계열사의 해외사업을 연계해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이익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중장기 성장전략의 핵심으로 꼽힌다. 실제 국민은행의 해외사업도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민은행 해외법인 5곳의 단순 합산 순이익은 지난해 116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해외사업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면서 주요 해외법인의 정상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다만 글로벌 사업은 KB금융이 경쟁 금융지주와 비교해 추가적인 성과를 만들어야 하는 분야다. 지난해 신한은행 해외법인 10곳의 당기순이익은 5869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국민은행 해외법인 5곳의 순익은 1163억원에 그쳤다. 국내 리딩금융 경쟁과 달리 글로벌 사업에서는 신한금융지주가 상대적으로 앞서 있는 만큼 KB금융으로서는 해외사업의 수익성을 높이는 것이 다음 과제로 남는다. 이런 점에서 이 부문장의 현재 역할은 회장 후보로서 차별화된 강점이 될 수 있다. 국민은행장 재임 당시 쌓은 은행 경영 경험에 글로벌 사업 경험을 더했다는 점에서 향후 KB금융의 해외 확장을 이끌 후보로 평가받을 여지가 있다. 특히 KB금융이 글로벌 사업을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워야 하는 상황에서 해외 현지시장에 대한 이해와 현지법인 관리 경험은 경쟁력이 될 수 있다. 이 부문장이 자신의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사업을 수익성 있는 성장축으로 만들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인도네시아 KB뱅크(옛 KB부코핀은행)는 이 부문장의 글로벌 사업 경력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변수로 꼽힌다. 국민은행은 2020년 부코핀은행 경영권을 확보한 이후 정상화를 추진해왔으며 이 부문장이 국민은행장으로 재임하던 기간에도 주요 해외사업 과제로 다뤄졌다. 당시 부코핀의 실적이 좋지 않았던 만큼 회추위가 이 부문장의 해외사업 경력을 검증하면서 부코핀의 성과를 어떻게 평가할지는 변수다. 다만 최근에는 KB뱅크의 손실 규모가 빠르게 줄고 있다. KB뱅크 순손실은 2024년 2410억원에서 지난해 683억원으로 감소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41억원까지 축소됐다. 아직 적자를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손실 폭이 크게 줄면서 정상화 작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차기 회장에게도 국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뿐 아니라 글로벌 사업을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울 수 있는 역량이 요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대 실적과 비은행 경쟁력 강화라는 기존 성과를 이어가면서 상대적으로 약했던 글로벌 사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향후 KB금융의 주요 과제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회장 후보 경쟁에서 이 부문장이 글로벌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KB금융의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내부 승계를 넘어 KB금융의 다음 성장축을 이끌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 최종 후보 경쟁의 핵심 변수라는 평가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을 맡은 이후 부진했던 인도네시아 사업의 정상화에 속도를 내는 등 문제 해결 역량을 보여줬다"며 “글로벌 사업에서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지만 이를 하나씩 풀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경영인으로서의 역량은 충분히 입증됐고, 회장 후보로서의 자질 역시 충분히 검증된 인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패트롤]최혁진 의원-김산·조성호·전찬성 강원도의원-정선군의회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 북원노인종합복지관 주변을 노인보호구역(실버존)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보호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현재 시속 50㎞인 제한속도를 낮추고 보행신호 시간을 늘리는 등 교통안전시설 보강도 함께 추진될 전망이다. 2일 최혁진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원주시와 원주경찰서, 한국도로교통공단 강원도지부는 지난달 19일 북원노인종합복지관 일대에서 교통·보행환경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 의원이 지난 7월 24일 복지관을 방문해 이용자들과 가진 차담회에서 교통안전 문제를 전달받아 관계기관에 개선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당시 복지관 이용자들은 주변 도로의 대형 화물차와 덤프트럭 통행, 차량 과속 등으로 보행에 어려움이 있다며 실버존 지정과 교통안전시설 확충을 건의했다. 관계기관 검토 결과 북원노인종합복지관은 노인보호구역 지정이 가능한 시설로 확인됐다. 원주시는 복지관 측에 지정 신청 절차를 안내했으며 원주경찰서도 시에서 협조 요청이 들어오면 지정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복지관 인근 도로는 현재 왕복 4차로에 제한속도 시속 50㎞가 적용되고 있다.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 제한속도 하향과 과속방지턱 등 속도저감시설을 비롯해 미끄럼방지 포장과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등이 검토된다. 보행신호 시간 연장과 횡단보도 주변 안전시설, 보행자 이탈방지용 방호울타리 설치도 검토 대상이다. 과속·신호위반 단속을 위한 무인단속장비 역시 보호구역 지정과 연계해 설치 여부를 살펴보기로 했다. 대형 화물차의 교통법규 위반에 대해서는 경찰의 현장 계도·단속을 병행할 예정이다. 최혁진 의원은 “중요한 것은 검토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의 변화로 이어지는 것"이라며 “실버존 지정과 교통안전시설 개선 등 후속 조치를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 붕어섬 태양광발전시설의 민간사업자 사업허가 협약이 2027년 8월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시설 철거와 향후 부지 활용방안을 둘러싼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김산 도의원(더불어민주당·춘천8)은 2일 강원개발공사 관계자들과 춘천 붕어섬 태양광발전시설을 찾아 시설과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붕어섬 태양광발전시설은 현재 민간사업자가 운영하고 있으며 사업허가 협약은 내년 8월 만료된다. 시설을 철거하고 원상복구하기 위해서는 협약 종료에 앞서 민간사업자에게 철거 여부를 통보해야 하는 만큼 향후 처리 방향을 조속히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이날 붕어섬을 춘천의 미래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태양광시설 철거 문제를 협약 만료 전에 정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붕어섬을 춘천의 미래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큰 가치가 있는 만큼 협약 만료 전 태양광시설 철거에 관한 협의가 반드시 완료돼야 한다"며 강원개발공사에 조속한 협의를 주문했다. 이어 “협약 만료를 앞두고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붕어섬이 도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지역에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으로 발생한 개발이익을 주민과 지역사회에 돌려주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다. 조성호 도의원(더불어민주당·원주7)은 9월 '강원특별자치도 재생에너지 발전지구 지정 및 개발이익 공유화 조례안'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조례안은 재생에너지 발전지구 지정·변경·해제와 주변지역 특성화마을 지정, 발전사업 심의위원회 설치, 개발이익 공유화계획 수립 등의 내용을 담았다. 발전지구 지정 때는 환경·산림·경관·생태 보전과 전력계통 여건, 주민수용성, 지역 상생 가능성 등을 검토하고 해당 시장·군수와 사전 협의하도록 했다. 발전지구 주변지역은 특성화마을로 지정해 주민소득사업과 에너지복지, 생활환경 개선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개발이익 공유는 사업 주체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공공주도 사업은 개발이익 공유화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민간주도 사업에는 계획 수립을 권고할 수 있도록 했다. 조 의원은 “개발이익이 외부 사업자에게만 귀속되지 않고 주민과 지역에 실질적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9월 도의회 심사를 거쳐 이르면 10월 시행될 예정이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전찬성 도의원(더불어민주당·원주9)은 지역별 학생 수와 교육수요 변화에 따라 도시형캠퍼스를 설립·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도시형캠퍼스 설립·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은 학령인구와 교육수요 변화에 기존 학교 신설 방식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보다 탄력적으로 교육시설을 설치·운영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원지역은 전체 학생 수 감소에도 지역별 상황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인구 감소지역에서는 소규모학교 증가와 학교 통·폐합에 따른 통학거리 문제가 나타나는 반면, 택지개발 등으로 인구가 유입되는 도시지역에서는 과대·과밀학급과 원거리 통학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도시개발지역에서 학교 신설 요구가 이어지더라도 학생 수가 신설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학교를 새로 짓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 실제 교육수요와 학교 배치 사이에 간극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조례안 발의 배경이다. 도시형캠퍼스는 이 같은 지역에서 기존의 독립된 학교 신설 방식보다 교육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됐다. 학교 신설이 어려운 지역의 학생 배치와 통학 불편, 과밀 문제를 완화하는 것이 취지다. 전 의원은 “강원도 전체적으로 학생 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지역별로 학교가 부족한 곳과 학생 감소로 학교 유지가 어려운 곳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며 “지역 여건과 실제 교육수요에 맞춰 학교 설립과 운영 방식도 유연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형캠퍼스가 학교 신설이 어려운 지역의 교육수요에 대응하고 학생들의 통학 불편과 과밀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 되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오는 4일 열리는 강원도의회 제1차 교육위원회에 상정돼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의회가 2일부터 11일까지 제316회 임시회를 열고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와 주요 사업장 현장점검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제1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비롯해 조례·규칙안, 민간위탁 동의안, 공유재산 관리변경계획안 등을 심사한다. 군의회는 이날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특별위원회별 안건 심사에 착수했다. 조례심사특별위원회에서는 유재철 의원이 발의한 '정선군의회 회의규칙 전부개정규칙안'을 비롯해 모두 6건의 조례·규칙안을 다룬다. 민간위탁 및 공유재산 심사특별위원회에서는 주요 복지시설의 민간위탁 동의안과 2026년도 제2차 공유재산 관리변경계획안을 심의한다. 시설 운영의 적정성과 공유재산 취득·변경 필요성 등이 심사 대상이다. 추경안 심사는 3일부터 7일까지 이어진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부서별 사업계획과 예산 편성 내용을 살펴본 뒤 삭감·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제1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도 함께 다룬다. 8일부터 10일까지는 현장 의정활동에 나선다. 정선읍을 시작으로 고한·사북·신동·남면·북평·임계·화암·여량 등 9개 읍·면의 주요 사업장 21곳을 방문해 사업 추진상황을 확인한다. 군의회는 현장에서 사업 진척도와 예산 집행 상황 등을 살펴보고 확인된 문제점이나 주민 의견을 향후 의정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임시회에서 심사한 추경안과 조례안 등은 11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배왕섭 정선군의회 의장은 “추경예산이 필요한 곳에 적절하게 편성됐는지 살펴보고 주요 사업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겠다"며 “예산 심사와 현장점검에서 확인한 사항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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