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6년 고양가을꽃축제가 '가을 빠레뜨'를 주제로 1일 개막했다. 일산호수공원 주제광장 일원에서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가을 대표 꽃 국화-코스모스-백일홍 등으로 호수공원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가을 정취를 선사한다. 국화-댑싸리-사초류 등 가을 식물로 채운 주제 정원에는 화가로 변신한 높이 5m의 대형 '고양꽃고양이'가 자리해 관람객을 반긴다. 정원 곳곳에는 고양시 화훼농가가 직접 생산한 꽃과 식물을 활용해 고양 화훼의 매력을 담았다. 코스모스와 백일홍이 어우러진 계절 꽃밭과 우주-정글-디저트 테마 포토존, 꽃과 함께 쉬어가는 '가을 피크닉'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꽃 감상에 그치지 않고 걷고, 쉬고, 사진을 남기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도 더했다. 행사장 곳곳을 둘러보며 미션을 수행하는 '플라워 빙고'를 비롯해 압화 꽃 낚시, 찾아가는 식물병원, 수상꽃자전거 등을 운영한다. 그리고 고양시 화훼농가가 참여하는 플라워마켓도 만날 수 있다. 오는 2027년 고양국제꽃박람회 30주년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30주년 기념 포토존과 메시지트리를 통해 시민이 축하와 응원 메시지를 직접 남기며 내년 30주년을 함께 준비하는 의미를 더했다. 올해는 축제 영역을 야외정원에서 실내 문화예술까지 확장했다. 고양꽃전시관에는 'PIATE 2026'을 시작으로 공예 축제와 시인-뮤지션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꽃과 정원에 문화예술을 더해 가을 나들이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2026고양가을꽃축제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일부 프로그램은 유료로 운영된다. 세부 내용은 고양국제꽃박람회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민과 함께 김포대도약'을 이끄는 이기형 김포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민선9기 시정 방향을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다. 시민 삶의 변화로 나아가는 과정과 향후 변화상을 시민과 함께 결정하고 나누기 위해서다. 김포시는 오는 7일 김포아트홀 3층 대강당에서 '민선9기 출범 100일 시민과의 톡톡톡'을 개최한다. 시민 의견에 귀 기울여 생활 속 불편 해소로 시민 체감도 높은 행정 구축에 주력해 온 이기형 김포시장은 이날 100일간 민생현장에서 만난 시민의 다양한 바람과 이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과 교통-교육-경제-복지-문화 등 분야별 체감도 높은 시민 변화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김포 미래 방향도 시민과 함께 논한다. 이기형 시장은 이날 시민에게 민선9기 출범 이후 추진해 온 주요 시정 과제와 분야별 정책을 소개한 뒤 공약사업에 대한 시민 의견을 확인하는 정책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민선9기 김포시는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지난 100일을 출발점으로 시민의 자존감을 세우는 도약으로 시민 일상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시정을 끌어간다는 방침이다. 이기형 시장은 “시민 자존감이 곧 도시 경쟁력이라 믿는다. 취임 이후 100일간 시민과 함께 견인한 변화에 대해 시민께 보고드리고, 앞으로 방향도 함께 결정하고자 한다. 김포 미래를 밝히는 자리에 많은 분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9기 김포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현장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고, 시민이 정책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소통행정으로 김포대도약을 실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시민과 내빈 등 약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32회 남양주시민의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축하-기념영상 상영 △시민헌장 낭독 △시민대상 및 남양주시의장-국회의원 표창 시상 △기념사-축사 △축하공연 △시민참여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민의날 32주년을 기념해 올해 32세인 남양주 청년 장재원-김원경씨가 시민을 대표해 시민헌장을 낭독했다. 올해 남양주시민대상은 △사회봉사부문 김묘실 △문화예술부문 권순욱 △산업경제부문 임정택 △보건환경부문 최민경 △교육-체육진흥부문 윤종윤 등 5명이 수상했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의 남양주를 만들어 주신 분도, 내일의 남양주를 함께 채워갈 분도 바로 시민 여러분"이라며 “도시가 아무리 성장해도 시민 한 분 한 분의 일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만큼 주거와 돌봄, 교통, 문화까지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목소리가 정책이 되고, 그 정책이 다시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시민주권의 선순환'을 만들어 시민이 주인공인 남양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경기동북부의 필수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공공병원 조기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덕영 양주시장은 1일 국회에서 정성호 국회의원과 함께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정덕영 시장은 양주-동두천-연천 등 경기동북부 의료여건과 지속 증가하는 의료수요를 설명하고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이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이번 건의는 지난달 16일 추미애 경기도지사에게 조기 건립을 건의한 데 이은 후속 행보다. 양주시는 경기도에 이어 중앙정부와 협력을 강화하며 공공병원 건립 필요성을 지속 전달하고 있다. 양주-동두천-연천은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이 부족해 응급-중증환자가 다른 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하는 등 필수의료 기반이 취약한 실정이다. 특히 옥정-회천신도시를 중심으로 인구가 증가하면서 응급-중증 의료를 비롯해 소아-분만 등 필수의료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양주시는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이 건립되면 양주를 비롯해 인근 의료취약지역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응급-중증환자에 대한 관내 의료대응체계를 강화하는 광역 의료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덕영 시장은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은 양주시만을 위한 시설이 아니라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경기동북부 주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핵심 의료시설"이라며 “주민이 거주지역에 따라 의료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경기도와 중앙정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공공병원 조기 건립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미군 반환공여구역의 실질적 개발을 위해 중앙정부에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 손배찬 파주시장은 지난달 30일 캠프하우즈에서 국무조정실 주한미군기지 지원단 백승일 부단장을 만나 파주 미군 반환공여구역의 주요 현안과 개발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손배찬 시장은 반환공여구역이 오랜 기간 국가 안보를 위해 활용되면서 지역 개발이 제한된 만큼 현재 지역 여건과 사업 특성을 고려한 현실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캠프하우즈는 현재 근린공원 조성사업을 단계별로 진행하고 있으나, 현행 국비 지원이 토지 매입비 등으로 한정돼 있어 시설비 확보를 위한 추가 재원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등 국비 공모사업에 반환공여지 사업이 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해달라고 건의했다. 민간 중심 도시개발을 추진하던 캠프 게리오웬은 높은 토지 매입비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사업에 한계가 발생하면서, 주민 편의시설 중심 공공개발로 방식을 전환하고 있다. 파주시는 발전종합계획이 탄력적으로 변경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협조를 건의했다. 아울러 지역별 여건에 따라 장기임대 등 다양한 방식 개발이 가능하도록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개정을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손배찬 시장은 “파주의 반환공여구역은 오랜 기간 국가 안보를 위해 지역민이 희생을 감내해 온 곳"이라며 “이제는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방식으로 개발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반환공여구역의 실질적 활용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정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관계 부처와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현재 추진 중인 공릉천 생태탐방로 조성이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2027년 국가 생태탐방로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54억6000만원(국비 50%, 시비 50%)이 국회에 제출된 2027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이번 선정은 공릉천 생물다양성 중요성과 사업 필요성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그동안 파주시는 경기도,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획예산처 등 관계기관과 지속 협의하며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를 추진하는 등 재원 마련에 힘써 왔다. 앞으로 파주시는 실시설계, 관련 인허가, 관계기관 협의 등 세부 계획 수립을 빈틈없이 진행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할 방침이다. 조윤옥 기후위기대응과장은 “조성 과정에서 민-관-군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현장 여건을 반영한 친환경 설계로 시민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탐방로를 만들겠다"며 “공릉천이 생태교육-관광-휴식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사업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릉천 생태탐방로는 공릉천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활용해 공릉천 하구 송촌교에서 영천교까지 6.5km 구간에 탐방로, 전망대, 관찰용 평상, 관찰 망원경, 공존 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단독] 동·호수·이름 담긴 올선 재건축 연명부 ‘공개 비치’…송파구 “중단”

서울 송파구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 재건축 과정에서 주민들의 동·호수와 이름, 서명이 담긴 탄원 연명부가 아파트 공용공간에 공개된 상태로 비치돼 개인정보 관리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재건축 관련 탄원서 징구 과정에 경비인력이 참여한 것을 놓고 주민 민원이 제기돼 송파구가 경비원 업무범위 준수를 요청한 데 이어, 이번에는 개인정보가 적힌 연명부가 다른 주민들이 접근할 수 있는 장소에 비치됐다는 문제 제기가 나온 것이다. 송파구는 추진위원회 측에 연명부 공개 비치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고지 여부 등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없도록 공개 비치 중단과 수집·이용 안내 이행 등 주의·감독 조치를 하기로 했다. 1일 본지가 확보한 송파구와 관리사무소 공문, 민원 답변 및 주민 제보 사진 등을 종합하면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에서는 재건축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상가 제척을 위한 탄원서와 연명부의 징구·관리 방식을 둘러싼 민원이 잇따라 제기됐다. 경비인력의 재건축 관련 서명 징구 문제는 지난 7월부터 불거졌다.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지난 7월 6일 재건축 추진위원회에 '단지 내 유인물 서명 징구 관련 경비단 업무 협조 중단 안내' 공문을 보냈다. 관리사무소는 공문에서 “당 단체의 요청에 따라 단지 내 재건축 관련 유인물 배부 및 서명 징구 업무에 경비단이 협조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동주택관리법 제65조의2에 따라 공동주택 내 근로자에게 고유 업무 외 추가 업무나 지시를 하도록 하는 것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같은 달 7일부터 경비단을 통한 재건축 관련 유인물 배부 협조를 전면 중단한다고 통보했다. 관리사무소는 “단지 내 특정 사안에 대해 엄정한 행정적·정치적 중립을 유지해야 하며 주민 간 갈등을 예방할 의무가 있다"며 향후 서명 징구 등이 필요할 경우 경비단을 통하지 않고 추진위 관계자가 직접 절차를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9월 초 경비인력이 재건축 관련 탄원서 업무에 다시 관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본지가 확보한 당시 사진에는 경비인력으로 보이는 사람이 아파트 엘리베이터 인근 벽면에 재건축 관련 탄원 문서를 게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주민들은 경비인력이 특정 재건축 현안과 관련한 업무에 참여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문제 삼아 송파구에 민원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송파구는 지난달 11일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주체에 경비원 업무범위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송파구는 공문에서 공동주택관리법 제65조의2와 같은 법 시행령에 따른 경비원 업무범위를 안내하고 “경비원 등 근로자에게 업무를 부여할 때 관계 법령을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비원 업무범위를 둘러싼 민원에 이어 이번에는 탄원 연명부의 개인정보 관리 문제가 불거졌다. 주민들은 송파구의 공문 발송 이후 경비인력이 탄원서 징구 업무에서 제외됐으며, 이후 추진위 측이 아파트 공용공간에 탄원서와 연명부를 비치하는 방식으로 서명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본지가 확인한 지난달 12일 촬영 사진에는 아파트 공용공간에 상가 제척 관련 탄원서와 '탄원 연서명부'가 펼쳐진 상태로 놓여 있다. 연명부에는 이미 서명에 참여한 주민들의 동·호수와 성명, 자필 서명이 기재돼 있었다. 연명부는 앞서 서명한 주민들의 정보가 기재된 면이 펼쳐진 상태로 비치돼 있었다. 주민들은 해당 연명부 양식에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목적과 수집 항목, 보유기간 등에 대한 안내나 별도의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 문구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한 주민은 “경비인력이 징구에서 제외된 뒤 연명부가 공개된 상태로 놓이면서 기존 서명자들의 개인정보를 다른 사람이 볼 수 있는 상황이 됐다"고 주장했다. 개인정보 노출 가능성을 둘러싼 우려는 당시 주민들 사이에서도 제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본지가 확보한 주민 단체대화방 캡처를 보면 한 주민은 탄원 연서명부에 대해 “서명이 있고 이것이 오픈돼 있는데 서명 오남용 등 정보유출에 문제되지 않을까요"라며 “덮개라도 있으면 이런 위험 때문에 망설이는 분들이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같은 대화방에서는 다른 동에 거주한다는 주민이 서명에 참여하러 가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주민 제보자는 이를 근거로 특정 관계자만 접근하는 방식이 아니라 서명을 위해 해당 장소를 찾은 주민들이 기존 연명부에 접근할 수 있는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다만 연명부가 공개된 장소에 비치됐다는 사실만으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나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개인정보 수집 과정에서 별도의 고지·동의 절차가 있었는지, 연명부가 실제 어떤 방식으로 관리됐는지, 제3자가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촬영하거나 다른 목적으로 이용했는지 등은 추가적인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송파구도 관련 민원이 제기되자 추진위 측에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공개 비치 중단 등의 조치를 하기로 했다. 송파구는 지난달 29일 민원 답변에서 “엘리베이터 내 연명부 방치, 개인정보 수집·이용 고지 미비 등을 추진위원회 측에 즉시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없도록 공개 비치 중단, 수집·이용 안내 이행 등 주의·감독 조치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확인 대상은 이번에 문제가 제기된 연명부에 그치지 않는다. 송파구는 지난 7월 구청에 제출된 탄원 연명부에 대해서도 “해당 연명부의 수집 경위 및 개인정보 처리 관련 입장에 대한 소명을 추진위원회 측에 요청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송파구는 추진위와 같은 민간단체의 개인정보 수집 행위에 대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거나 수사하고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직접적인 행정처분을 할 권한은 없다고 설명했다. 정식 조사와 권리 구제를 원하는 경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또는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를 통해 정식 신고 및 침해 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개인정보 처리 절차를 둘러싼 민원이 제기된 것은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만이 아니다. 강남구는 최근 은마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의 세입자 설문조사를 둘러싸고 개인정보 수집·이용 절차에 관한 민원이 제기되자 조합 측에 자체 점검을 요청했다. 본지가 확보한 강남구 공문에 따르면 민원인은 이주계획 수립을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 과정에서 세입자의 개인정보가 적정한 절차에 따라 수집·이용됐는지, 개인정보의 수집 목적·항목·보유기간 등에 대한 충분한 안내와 동의가 이뤄졌는지 등에 문제를 제기했다. 강남구는 조합 측에 설문조사 실시 과정과 개인정보 처리 현황을 자체적으로 확인하고 개인정보 수집·이용 등과 관련해 관계 법령에 위반되는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향후 세입자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나 자료 제출을 요청할 경우 조사 목적과 활용 범위를 명확히 안내하고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하지 않는 등 개인정보 보호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은마아파트와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는 개인정보 수집 주체와 대상, 목적 및 구체적인 경위가 달라 동일한 사안으로 볼 수는 없다. 다만 대규모 재건축 사업 과정에서 주민·세입자를 대상으로 각종 설문과 동의서, 탄원서 등이 오가는 만큼 개인정보의 수집뿐 아니라 보관·열람·폐기 단계까지 관리 절차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본지는 탄원서 징구 경위와 개인정보 수집·관리 방식 등에 대한 입장을 듣기 위해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 측에 세 차례 반론을 요청하고 두 차례 전화로 연락했으나 기사 마감 시점까지 별도의 답변을 받지 못했다.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 주민들은 “재건축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무방비하게 노출되는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연명부가 안전하게 보관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개인정보가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패트롤]경주시-영천시-청도군-대구남구-iM뱅크-대구교육청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전 세계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 등 4천여명이 참여하는 '2027년 제25차 세계한상대회'를 유치했다. 시는 이번 대회를 '포스트 APEC' 대표 연계 사업으로 추진해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투자유치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경주시는 지난달 28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24차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에서 차기 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운영위원회는 유치를 신청한 경주시와 여수시의 제안 내용, 지난 8월 18일 실시한 현장 평가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투표를 통해 경주를 개최지로 결정했다.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와 G20 재무장관회의 등 국제회의 개최 경험과 행사 기반시설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주 행사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의 전시·회의시설, 보문관광단지의 숙박시설, KTX 경주역과 공항을 연계한 교통 접근성 등이 주요 강점으로 꼽혔다. 신라 천년의 역사문화유산과 첨단산업의 발전상을 함께 보여줄 수 있다는 점도 경주만의 경쟁력으로 평가됐다. 세계한상대회는 세계 각국의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글로벌 경제행사다. 제25차 대회는 2027년 10월 중 사흘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해외 참가자 2천여명을 포함해 총 4천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장품과 식품, 헬스케어, 기술, 생활용품,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국내외 바이어가 참가할 전망이다. 전시부스는 400여개, 국내외 바이어는 300여명 규모로 계획하고 있으며,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은 추후 확정된다. 경주시는 APEC을 통해 확충한 국제행사 인프라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번 대회를 지역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비즈니스 무대로 준비할 방침이다. K-푸드와 K-뷰티, K-테크 등 경북과 지역의 유망 산업을 세계시장에 소개하고 기업 간 교류를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1대1 비즈니스 수출상담회와 투자유치설명회(IR), 스타트업 프로그램 등을 연계해 수출과 투자 성과 창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역사문화 탐방과 한민족 뿌리찾기 문화체험 등 경주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경상북도와 함께 지난 2015년에도 세계한상대회를 개최했다. 당시 44개국에서 3천799명이 참가했으며, 비즈니스 상담 4천878건과 전시부스 260개 운영 등의 실적을 거뒀다. 최혁준 경주시 부시장은 지난 9월 30일 제24차 세계한상대회 폐막식에 참석해 차기 개최도시를 상징하는 대회기를 인수하고, 2027년 경주 대회의 성공 개최 의지를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세계한상대회 유치는 APEC에 이어 경주의 국제행사 역량을 다시 한번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라며 “2027년 대회가 세계 한상과 지역기업이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성공적인 비즈니스 무대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본격적인 포도 출하 시기를 맞아 전국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에서 영천 포도 특판행사를 열고 소비자 대상 홍보와 농가 판로 확대에 나선다. 영천시는 10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롯데마트 105개점과 롯데슈퍼 216개점 등 전국 321개 점포에서 '전국 롯데마트와 함께하는 영천 포도 특판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샤인머스켓과 영천의 대표 품종인 MBA(머루포도) 등 총 8만 박스, 150톤 규모의 포도를 선보인다. 샤인머스켓은 1.5㎏들이 6만 박스로 90톤, MBA는 3㎏들이 2만 박스로 60톤이다. 시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통해 영천 포도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출하기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두 품종을 함께 선보여 소비자들이 취향에 따라 영천 포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 홍보와 시식행사도 진행한다. 전국 11개 대형 롯데마트에는 판촉사원을 배치해 영천 포도를 소개하고, 전국 롯데마트에서는 소비자들이 맛과 품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시식 기회를 제공한다. 상품에는 영천시의 '스타영천 스타포도' 포장재를 활용한다. 시는 판매와 현장 홍보를 연계해 영천 포도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행사에 앞서 지난 9월 30일에는 롯데마트 대구 율하점에서 사전 홍보·판촉 활동이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병삼 영천시장과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 이상용 농협중앙회 영천시지부장, 성영근 영천농협 조합장, 장호진 영천시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등이 참여해 영천 포도를 알렸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전국 롯데마트·슈퍼를 통해 많은 소비자들에게 영천 포도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필리핀 카빈티시에서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95명을 맞이하고 지역 농가의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한 인력 지원에 나섰다. 청도군은 지난달 30일 '2026년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환영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환영식에는 필리핀 카빈티시 시장과 의장을 비롯한 대표단, NH농협 청도군지부장, 지역농협장, 농업 관련 단체장, 계절근로자 고용주 등이 참석했다. 박권현 청도군수와 아란틀리 아로요 카빈티시 시장이 인사말을 전했으며, 손영우 청도군의회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계절근로자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에 입국한 근로자들은 환영식에 앞서 신체검사와 마약검사, 상해보험 가입, 통장 개설, 외국인 등록 관련 서류 작성 등 국내 체류와 근로에 필요한 절차를 마쳤다. 이들은 감과 미나리, 딸기 등 청도군의 주요 농작물 재배 농가에 배치돼 5개월에서 최대 8개월까지 근무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청도군은 필리핀 카빈티시와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2023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왔다. 이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농번기 인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군은 계절근로자 제도의 안정적인 운영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환영식은 근로자들의 입국을 환영하는 동시에 양 지역의 농업 분야 협력과 교류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아란틀리 아로요 카빈티시 시장은 “앞으로도 카빈티시와 청도군의 우정과 협력 관계가 더욱 굳건해지고, 양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교류의 기회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먼 길을 와 청도를 찾아온 필리핀 계절근로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만남이 서로 다른 농업환경과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청도에서 좋은 경험과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보건소가 고혈압과 고지혈증,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가진 주민들의 건강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하반기 '고고당 건강교실'을 마무리했다. 남구보건소는 지난달 29일 5주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고고당'은 고혈압·고지혈증·당뇨를 뜻하는 이름으로, 이번 과정에는 만성질환을 가진 지역 주민 30명이 참여했다. 상반기에 이어 마련한 이번 교육은 만성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주민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살피며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난 9월 2일 개강한 건강교실은 매주 1회씩 5주간 진행됐다. 고혈압·당뇨병의 이해를 비롯해 만성질환자 식사요법, 음주폐해 예방, 금연, 건강체조, 구강관리 등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보건·건강 분야 전문 인력이 교육에 참여해 분야별 건강관리 방법을 안내했다. 질환에 관한 지식뿐 아니라 식사와 운동 등 생활습관 관리 내용을 함께 다뤄 주민들이 교육 이후에도 배운 내용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생들은 매회 교육에 앞서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고 자신의 건강 수치 변화를 확인했다. 개인별 건강상담을 통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 수료식에서는 교육생들이 과정에 참여하며 느낀 점과 생활 속 실천 경험을 공유했다. 식사와 운동 등 교육에서 배운 건강관리 방법을 일상에서 꾸준히 실천하겠다는 다짐도 나눴다. 보건소는 교육과 상담을 통해 주민들이 만성질환 관리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교육 종료 이후에도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동기를 갖도록 지원했다. 이명자 남구보건소장은 “5주간의 배움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보건소를 가까이하며 배운 내용을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고 활기찬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경일대학교 교내식당에 모바일 주문·결제 서비스 '유니패스'를 확대해 학생들의 식당 이용 편의를 높인다. iM뱅크는 스마트 캠퍼스 앱 'iM유니즈'에 탑재한 유니패스를 경일대 교내식당에 전면 확대했다고 1일 밝혔다. iM유니즈는 모바일 신분증과 시간표, 성적조회 등 학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이다. 앱 안에서 제로페이 결제와 모바일 교통카드도 이용할 수 있다. 유니패스는 모바일 교통카드 잔액으로 교내식당에서 결제하는 서비스다. 지난 3월 경일대에서 처음 선보인 유니패스는 이번 확대를 통해 학내 한식뷔페와 푸드코트 등 약 8곳의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학생들은 QR결제와 스마트오더 기능으로 주문부터 결제까지 모바일로 처리할 수 있다. 스마트오더를 이용하면 미리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어 식사 시간대 주문·결제 대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경일대 4학년 김영현 학생은 “기존에는 학생들이 식당에 몰리는 시간대에 주문과 결제를 위해 줄을 서야 했지만, 모바일을 통해 미리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게 되면서 식사 시간의 대기 행렬과 혼잡도가 크게 감소해 편리하다"고 말했다. 경일대는 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덜기 위해 운영하는 '천원의 아침밥'과 '반값 점심' 등 복지 혜택에 스마트 캠퍼스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경일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편리한 유니패스를 통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교내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돼 호응이 좋다"며 “대학의 학생 복지 향상 노력과 iM뱅크의 스마트 결제 서비스가 결합해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캠퍼스 생활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iM뱅크는 경일대에서의 운영을 바탕으로 유니패스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대학 캠퍼스 내 생활금융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자체 개발한 iM유니즈를 통해 학사정보 확인부터 결제와 교통까지 대학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iM뱅크 관계자는 “경일대학교에서 최초 선보인 유니패스는 대학생들이 학내에서 매일 수차례 사용하는 식음료 생활 영역에 금융 서비스를 도입한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학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iM유니즈의 서비스 영역을 지속 확대하고, 학사·결제·교통 등 대학생의 일상과 밀접한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대학생 고객의 편의성과 금융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중·고등학생의 고교 선택과 과목 이수, 직업 탐색, 대학 진학 준비를 돕는 '대구 진로·학업 설계 플랫폼'을 개발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여러 기관에 흩어진 고교와 대학 학과, 과목 선택, 직업 정보를 한곳에 모아 학생들이 진로 탐색을 학업 설계로 연결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시교육청 진로·진학 전문 장학사가 별도 구축 비용 없이 웹앱 형태로 직접 개발했다. 개발에는 학생과 학부모, 시민이 제안한 진로교육 관련 의견을 반영했다. 최근 2년간 시교육청에 접수된 관련 제안은 정책공모 9건, 주민제안 4건, 교육공감 대화 3건 등 모두 16건이다.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진로 설계 시스템과 실제 직업 세계를 이해할 기회를 확대해 달라는 의견이 이어졌다. 시교육청은 학교에 보급된 스마트 기기로 수업 중에도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학생들은 필요한 정보를 찾아보면서 자신의 관심 분야에 맞는 진학 경로와 과목 이수 계획을 세울 수 있다. 고교 진학을 앞둔 중학교 3학년 학생에게는 대구 지역 고등학교를 지역별·유형별로 검색하고 학교별 특화 교육과정을 비교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전·후기 고입 전형 체계와 학교 유형별 주요 특징, 지원 전 유의사항을 안내하며 길찾기 기능으로 통학 경로도 확인할 수 있다. 진로검사와 상담 서비스도 연계했다. 커리어넷 진로심리검사 7종을 이용할 수 있으며, 커리어넷과 EBS '함께학교'의 일대일 진로·학업 설계 상담으로 연결된다. 국가 진로체험 정보망 '꿈길'을 통해 대구 지역 진로체험처도 검색할 수 있다. 학생들이 자신의 활동과 계획을 기록하는 '디지털 진로 포트폴리오'는 진로활동, 진로·학점 설계, 진로연계 독서 등 세 가지 영역으로 구성됐다. 진로활동 포트폴리오에는 '조사-준비-행동-성찰-입증' 단계에 따라 진로·동아리 활동을 기록한다. 진로·학점 설계 포트폴리오는 희망 대학 학과 등 진로 목표에 맞춰 고교 1∼3학년 이수 과목을 구성하고, 고교학점제 졸업 기준인 192학점에 맞춰 계획을 세우도록 돕는다. 작성한 디지털 자료는 플랫폼에 누적 기록할 수 있다. 직업 탐색을 위한 '미래 유망 직업 80선'과 '직업 사전 500선'도 제공한다. 직업별 핵심 역량과 고교 권장 이수 과목을 안내하고, 현직 전문가의 영상 인터뷰와 멘토링 자료를 통해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를 지원한다. 진학 정보에는 전국 500개 대학 학과 정보와 전공별 필수·권장 이수 과목, 2028학년도 대입 시행계획, 수능 최저학력기준, 내신 산출 시뮬레이션 등이 포함됐다.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진로학업설계 E-Book'에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과목 구성과 선택 순서를 담았다. 학부모와 자녀가 과목 이수 계획을 함께 세울 때 참고할 수 있는 대화 예시도 제공한다. 시교육청은 중·고등학교 진로전담교사를 대상으로 플랫폼 활용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콘텐츠 점검단을 운영해 직업·대입 정보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갱신할 계획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진로·학업 설계는 우리 아이들이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대응해 스스로 삶의 방향을 설정하고 필요한 역량을 채워가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과 학생들의 목소리에서 출발한 이번 플랫폼이 학생 한 명 한 명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돕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플랫폼은 대구 진로·학업 설계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경주시의회-경산시-칠곡군-영진전문대-대구대-영남이공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가 1일 제301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결산 심사와 행정사무감사 등 22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회계연도 결산과 예비비 지출, 기금결산 승인안을 비롯한 각종 안건을 심사하고, 제10대 의회 출범 이후 첫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정 운영 전반을 점검한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장에서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과 경주시장 및 관계 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등을 의결했다. 본회의는 부재 중인 임활 의장을 대신해 최재필 부의장이 진행했다. 안건 상정에 앞서 의원 3명이 지역 현안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김경주 의원은 '경주시 보훈명예수당의 연령 제한 폐지 촉구'를, 김상희 의원은 '동경주 공공 노인요양시설 건립 제안'을 주제로 발언했다. 박광호 의원은 '포스트 APEC과 신라왕경 특별법의 연계를 통한 중단 없는 경주 발전'을 주제로 의견을 제시했다. 2일부터 7일까지 휴회 기간에는 각 상임위원회가 소관 안건을 심사한다. 심사·청취 대상은 2025회계연도 결산 승인안과 예비비 지출 승인안, 기금결산 승인안, 조례안 8건, 동의안 17건,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1건, 보고 7건, 의견청취안 1건, 결의안 1건 등 모두 38건이다. 의원 발의 조례안은 3건이다. 김경주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주시 경로당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이성락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주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손윤희 의원이 단독 발의한 '경주시 골목형상점가 지정 및 육성에 관한 조례안'이 심사 대상에 포함됐다. 김영철 의원은 시의원 22명 전원을 대표해 '경주시 폐기물 처리시설 추가 설치 반대 결의안'을 발의했다.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시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본부·사업소, 감포읍을 비롯한 11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시정 운영 실태를 살핀다. 경주시시설관리공단과 경주시장학회, 경주문화재단, 신라문화유산연구원, 경주화백컨벤션센터,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등도 감사 대상이다. 최재필 부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정례회는 제10대 경주시의회 출범 이후 처음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 등을 통해 그동안의 시정 운영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중요한 회기"라고 밝혔다. 이어 “단순히 문제점을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의회와 집행부가 지혜를 모아 시민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시의회는 10월 20일 제2차 본회의에 이어 22일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가 민선 9기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15개 읍면동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주민과의 대화'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주민들의 생활불편과 지역 현안을 직접 듣고,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경산시는 1일 남산면을 시작으로 11월 16일 동부동까지 읍면동별 주민대화를 진행한다. 이번 주민대화는 각계각층의 지역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일상에서 겪는 불편과 지역의 주요 현안, 시정에 바라는 점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조현일 시장이 의견을 듣고 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주민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는 데 중점을 두고 현장에서 나온 제안과 건의사항을 수렴할 방침이다. 접수된 의견은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정 반영 방안을 살펴볼 예정이다. 각 지역에서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도 함께 설명한다. 그동안 주민들이 건의한 사항에 대한 처리 결과를 공유해 시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업 추진 과정도 주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주민대화를 통해 접수한 생활불편 사항과 시정 발전 제안은 담당 부서에서 면밀히 검토한다. 조치가 가능한 사안은 신속하게 처리하고, 예산 확보나 관계기관 협의 등 시간이 필요한 사안은 추진계획과 검토 결과를 건의자에게 안내할 방침이다.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도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시는 검토와 협의가 필요한 사안의 후속 절차를 챙겨 시민들의 의견이 실제 시정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주민대화는 시가 준비한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 여러분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함께 답을 찾아가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생활 속 작은 불편부터 지역의 현안까지 시민의 목소리를 꼼꼼히 듣고, 가능한 일은 신속하게 처리하고 시간이 필요한 일은 그 과정까지 책임 있게 설명드리겠다"고 밝혔다. 읍면동별 일정은 10월 1일 남산면, 2일 와촌면, 7일 압량읍, 12일 용성면, 19일 서부2동, 20일 중방동·중앙동 순이다. 11월에는 2일 남천면·남부동, 3일 서부1동, 4일 진량읍·자인면, 5일 하양읍·북부동에서 주민대화를 이어간 뒤 16일 동부동을 끝으로 순회 일정을 마무리한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지역 대표 호국·평화 행사를 앞두고 관람객 인파관리와 시설물 안전, 비상 상황 대응체계 등을 점검했다. 칠곡군은 지난달 30일 '제5회 칠곡군 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열어 '제13회 칠곡군 낙동강평화축제'와 '제17회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행사'의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고 1일 밝혔다. 회의에는 군 관계 부서와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 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두 행사의 안전관리계획이 적정하게 마련됐는지 살피고,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기관별 대응체계가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는지 검토했다. 주요 심의 사항은 행사장별 관람객 동선과 인파관리 대책, 안전요원 배치 및 역할 분담, 교통·주차관리 방안 등이다. 방문객 이동 과정의 혼잡을 관리하고 현장 안전요원들이 각자의 임무에 따라 대응할 수 있도록 분야별 계획을 논의했다. 무대와 관람석, 임시시설물의 안전관리 방안도 점검했다. 기상 악화나 사고 발생 시 상황을 전파하는 절차와 관람객 대피계획을 검토하고, 미아·실종자 보호대책도 함께 살폈다. 군은 심의 결과를 행사 주최·주관기관에 통보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행사 개최 전까지 개선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후 소방·경찰·전기·가스 등 유관기관과 행사장 합동점검을 실시해 시설물 상태와 안전관리체계를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계획 심의에 이어 현장점검을 진행해 행사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보완사항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위원장인 한영희 칠곡군 부군수는 “이번 행사는 칠곡군을 대표하는 호국·평화 행사인 만큼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행사 준비 단계부터 현장 대응까지 빈틈없는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모든 방문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 관계자와 유관기관에 분야별 안전대책을 다시 한번 면밀히 점검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안전요원 교육을 통해 담당 임무를 정확히 숙지하도록 하고, 행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의 2027학년도 신입생 수시1차 모집 경쟁률이 평균 7.4대 1을 기록했다. 전체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26.5% 늘어난 가운데 반도체전자와 AI융합기계 등 공학계열이 지원 증가를 이끌었다. 영진전문대는 수시1차 모집을 마감한 결과 정원 내 1천885명 모집에 1만3천896명이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수시1차에서는 1천893명 모집에 1만981명이 지원해 평균 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모집인원이 8명 줄었으나 지원자가 2천915명 증가하면서 경쟁률이 높아졌다. 공학계열 지원자는 지난해 3천451명에서 올해 5천142명으로 1천691명 늘었다. 증가율은 49.0%로, 전체 지원자 증가분의 약 58%를 차지했다. 공학계열 가운데 반도체전자계열의 지원 증가가 두드러졌다. 지원자는 지난해 830명에서 올해 1천595명으로 765명 늘어 92.2%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반도체전자계열은 2004년 SK하이닉스와 반도체 공정장비 유지보수 인력 양성을 위한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한 이후 기업 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해 왔다. 대학에 따르면 협약 이후 SK하이닉스 취업자는 누적 400명을 넘었으며, 계열 전체의 대기업 및 해외 취업자는 700명을 넘어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DB하이텍,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반도체·전자 분야 주요 기업과 연계한 현장맞춤형 교육도 이어가고 있다. 대학 측은 20년 이상 기업과 함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취업으로 연결해 온 경험이 반도체 분야에 관심을 둔 수험생들의 지원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AI융합기계계열은 200명 모집에 1천2명이 지원해 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37.1% 늘며 수시1차 모집에서 1천명을 넘어섰다. 이 계열은 반도체장비설계반, 스마트기계설계반, 스마트금형반, 기계자동화반, 석유화학플랜트반, AI융합기계반, 지능형로봇반 등 산업 분야별 주문식교육 협약반을 운영한다. 기계공학을 기반으로 인공지능과 로봇, 자동화, 반도체 장비 기술을 접목해 산업체가 요구하는 직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전문대학 기계 분야 최초 마이스터대학 시범대학 선정과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의 지능형로봇 분야 참여 등을 통해 관련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로봇·자동화 분야에서는 반도체 생산 자동화장비와 지능형로봇, 스마트팩토리 관련 실무교육을 제공한다. 대학 측은 이를 통해 LG와 삼성, SK하이닉스, 세메스, SFA 등 주요 기업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화학플랜트 분야에서도 포스코퓨처엠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SK에너지, 현대오일뱅크, LG화학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취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AI융합기계계열 관계자는 “기계공학을 기반으로 AI와 로봇, 자동화, 반도체 장비 등 첨단산업 분야를 융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자 증가도 이러한 교육 방향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은 122명 모집에 805명이 지원해 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64.6% 증가했다. 대학 측은 공학계열 전반의 지원 증가에 대해 반도체와 AI, 지능형로봇, 신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에 대한 관심과 기업 연계 주문식교육 및 취업 성과에 대한 관심이 함께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전형별로는 간호학과 특성화고 전형이 10명 모집에 294명이 지원해 29.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방송영상미디어과 일반고 전형은 7명 모집에 162명이 지원해 23.1대 1, 메디컬K뷰티과 일반고 전형은 10명 모집에 222명이 지원해 22.2대 1을 각각 기록했다. 지원자 연령은 당해 연도 고교 3학년을 중심으로 한 20세 이하가 전체의 약 73%를 차지했다. 21∼25세 지원자를 포함하면 25세 이하 비중은 약 90%였다. 이지훈 입학지원처장은 “학령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증가했고, 특히 전체 지원자의 약 90%가 25세 이하로 나타난 점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대학의 인지도나 단순 취업률뿐만 아니라 어떤 교육을 받고 졸업 후 어떤 분야와 기업으로 진출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대학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며 “영진이 오랜 기간 기업과 함께 구축해 온 주문식교육과 삼성,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기업 취업 및 해외 취업 성과에 대한 관심이 이번 수시모집 지원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장애학생들이 공연과 체험을 통해 과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한 '희망의 과학싹잔치'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대구대 사범대학은 지난달 30일 교내 성산홀에서 대구·경북 지역 중·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과 인솔 교사들을 초청해 '2026 희망의 과학싹잔치'를 개최했다. 대구대 과학교육연구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누구나 과학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장애학생 맞춤형 과학문화 축제다. 이번 행사에는 사범대학 예비교사들과 양자나노과학연구단이 참여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는 성산홀 강당의 '과학공연마당'과 성산라운지의 '창의체험마당'으로 나눠 열렸다. 학생들은 과학 원리를 담은 마술과 연극을 관람하고, 다양한 교구를 직접 만지고 관찰하며 과학을 경험했다. 과학공연마당에서는 과학매직쇼와 20주년 기념 리메이크 연극을 선보였다. 매직쇼는 '공기의 힘', '고장 난 무지개 공장' 등의 꽁트와 마술을 통해 화학 반응과 과학 원리를 전달했다. 이어 공연한 과학연극 '전화는 내 운명: Remake'는 2006년 첫 행사 당시 선보였던 작품을 새롭게 구성한 것이다. 벨과 왓슨이 전화를 발명하는 과정을 전자석과 파동의 원리에 연결하고, 춤과 노래를 더해 풀어냈다. 창의체험마당에서는 빛과 물, 힘, 물질, 지구, 우주, 원자 등을 주제로 11종의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학생들은 배쓰밤과 바람총을 만들고 주사탐침현미경(STM) 모델을 체험하는 등 여러 활동에 참여했다. 직접 교구를 조작하고 변화를 관찰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과학 원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예비교사들은 프로그램 진행에 참여하며 장애학생을 위한 과학교육을 실천했다.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도 이어진다. 대구대 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10월 13일부터 11월 27일까지 '모두를 위한 과학, 희망으로 피어나다'를 개최한다. 특별전에서는 지난 20년간 행사의 발자취를 담은 아카이브 기록과 감각 활용 교구, 과학연극 하이라이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 참여형 인터랙티브 조형물인 '희망의 나무'도 전시한다. 첫해부터 20년간 행사를 총괄해 온 임성민 대구대 물리교육과 교수는 “교육의 목적을 단순한 인재 양성으로만 본다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일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우리 예비교사들이 온 정성과 특별한 노력을 쏟는 것이야말로 진정으로 가치 있고 당연히 해야 할 교육의 본질"이라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의 2027학년도 신입생 수시1차 모집 경쟁률이 평균 6.83대 1을 기록했다. 간호·보건계열이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물류, 뷰티, 관광, 반려동물 분야에도 지원이 이어졌다. 영남이공대는 지난달30일 수시1차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정원 내 1천842명 모집에 1만2천581명이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학과별로는 물리치료과가 20.23대 1로 가장 높았다. 보건의료행정과 16.42대 1, 스포츠재활과 15.75대 1, 반려동물보건과 14.50대 1, 항공·호텔관광전공 14.29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치위생과는 12.01대 1, 간호학과는 11.19대 1, ICT반도체전자계열은 1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별 경쟁률은 일반고전형이 12.29대 1로 가장 높았으며 특성화고전형 10.01대 1, 면접전형 4.7대 1, 평생학습자전형 3.96대 1 순이었다. 특성화고전형에서는 물리치료과가 90.1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간호학과는 53.0대 1, 치위생과는 21.57대 1을 기록했다. AI물류자동화과와 ICT반도체전자계열은 각각 19.86대 1과 19.57대 1로 집계됐다. 박승철헤어과 19.5대 1, 보건의료행정과 17.17대 1, 스포츠재활과 16.86대 1 등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고전형에서는 ICT반도체전자계열이 56.6대 1로 가장 높았다. K-뷰티과 27.2대 1, 보건의료행정과 25.5대 1, 반려동물보건과 24.83대 1, AI소프트웨어과 21.75대 1, 스포츠재활과 20.7대 1, 사회복지학과 18.71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수험생의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을 평가하는 면접전형에서는 치위생과가 16.1대 1을 기록했다. 반려동물스타일리스트과는 13.0대 1, 반려동물보건과는 11.75대 1, K-뷰티과는 10.25대 1로 나타났다. 평생학습자전형에서는 i-경영회계계열이 9.86대 1, 전기자동화과가 8.59대 1, AI소프트웨어과가 8.0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학 측은 이번 지원 결과에 대해 기존 간호·보건 분야의 교육 기반과 AI·반도체·물류 등 미래산업 분야의 교육과정이 함께 관심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학생의 적성에 맞는 전공 선택에서 현장 실무역량 습득, 자격 취득과 취업 준비까지 연계하는 교육 방향이 수험생들의 지원에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수시1차 면접은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학과별로 진행된다. 대학은 수시모집 최초 합격자에게 수업료 50%, 추가 합격자에게 100만원의 장학 혜택을 제공한다고 안내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학생들이 대학을 선택할 때는 입학 이후 어떤 교육을 받고, 자신의 미래를 어떻게 준비할 수 있는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전공에서 실무역량을 쌓고, 자격 취득과 취업까지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의 질과 학생 지원을 지속해서 높이겠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에 따르면 최근 4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를 달성했다. 대학 측은 대구·경북 지역 입학정원 2천명 이상 일반대와 전문대학 가운데 유일한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가고객만족도(NCSI) 전문대학 부문에서 13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 21개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AID(AI+Digital) 전환 중점 전문대학 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한화오션, 신임 상무 15명 선임…‘제조·AX·북미 시장 확대’ 방점

한화오션은 15명에 대한 임원(상무급)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15명의 임원 승진자들은 연구·설계·생산(제조) 분야 6명, 사업 관리·지원 9명 등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생산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제조·인공지능 전환(AX) 혁신을 추진하고 북미 시장 확대로 미래 성장 기반을 선점하고자 연구·설계·생산·사업 관리 및 지원 분야 검증된 인재를 중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른 북미 제조 체계의 안정화와 지원 기능 강화를 도모하는 한편, 제조·AX 혁신을 이끌 연구·설계·생산·지원 등 전 분야의 미래 기술 역량을 고도화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 중심의 경영체제'를 더욱 공고히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한화오션(15명) △김윤주 △김종화 △김훈민 △남병탁 △노대규 △도규환 △박종민 △박호정 △유상태 △윤동원 △임종기 △정희정 △조짐모 △최명수 △최준영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전력과 열 동시에 필요한 한국, ‘가스’가 핵심 에너지”

AI·반도체 클러스터 등 첨단산업의 대규모 전력 수요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송전망 구축 지연 문제를 해결하고 전력 수급을 적기에 안정화하기 위해 천연가스의 역할 변화가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가스공사는 1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3대 메가 프로젝트와 천연가스의 역할'을 주제로 '제10회 코가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서 논의되는 3대 메가 프로젝트로 인한 전력수요 급증과 신규 전원믹스 환경 속에서 천연가스의 전략적 대응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 “Time-to-Power가 핵심… 가스발전, '유연성 자원'으로 거듭나야" 주제 발표에 나선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주성관 교수는 AI와 첨단산업 시대의 전력 적기 공급을 위한 가스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지난 8월 발표된 제12차 전기본 전력수요 재전망에 따르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등 투자계획이 본격 반영되면서 2040년 목표 최대전력은 당초 131.8GW에서 158.4GW로 28.5GW 급증했다. 반면, 데이터센터 구축에는 약 18개월이 걸리는 데 비해 송전선로와 변전소 건설은 주민 협의 및 인허가 등으로 수년 이상 소요돼 전력 인프라 확충이 산업 투자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주 교수는 “첨단산업 투자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은 원하는 시점에 전기를 쓸 수 있는지 여부(Time-to-Power)"라며 “계통접속 대기 기간을 줄일 대안으로 현장 인근에 이동형 가스터빈 등을 직접 설치하는 '온사이트(On-Site) 전원'과 '브리지 전원(Bridge Power)' 활용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또한 주 교수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와 AI 데이터센터의 부하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가스발전이 단순 발전량 공급원에서 전력 계통의 변동성을 잡아주는 '유연성 자원'으로 재편돼야 한다"며 “가스공사의 경쟁력 역시 단순 LNG 판매량을 넘어 필요한 시점에 확실히 공급할 수 있는 순간 공급 능력과 유연한 인프라 확보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 “2040년 전력수요 폭발… 무탄소 전원 다변화 및 소매요금 규제 완화 필요"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우영 에너지전환정책연구 본부장은 전력공급계획 수립 시 고려사항과 에너지정책 방향에 대해 발제했다. 박 본부장은 메가 프로젝트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 공급의 한계(규모), 부하 패턴과 출력 불안정성(시간), 송전망 지연 및 입지 불균형(공간) 등 3대 불일치 요소를 극복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탄소중립과 산업 성장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태양광·풍력·원전 계속운전 등 단기 자원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대형원전, SMR, 청정수소·암모니아, 탄소포집저장(CCS) 기술 등 무탄소 전원 선택지를 선제적으로 열어둬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실시간 및 보조서비스 시장 확대와 함께 고정된 소매요금 규제를 점진적으로 완화해 소비자 단에서도 유연한 소비 행태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기본 한계 넘어선 장기 가스 수급계획… '위험관리' 체계로 전환해야" 최용옥 중앙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는 전기본 중심의 단일 수요예측 방식에서 탈피해 '시나리오 기반 위험관리' 체계로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을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전력 부족으로 인한 공장·데이터센터 가동 지연은 국가 산업경쟁력 훼손으로 직결된다"며 “무탄소 전원 도입 지연, 첨단산업 수요 폭증 등 다양한 위기 시나리오를 수급계획 수립 단계부터 반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LNG 저장기지 및 기화·송출 설비 등 인프라의 공급 유연성을 가치로 재평가하고, 장기 도입계약의 물량·시기 유연성을 확대하는 등 금융·물리적 위험 관리 기법을 수급계획 내에 적극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 이상준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한국은 제조업 중심으로 가야 하고, 제조업에 필요한 고온고압의 산업용 열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가스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좌장을 맡은 조홍종 단국대 교수도 “전력과 열을 사용하는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열병합발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의락 가스공사 사장은 “'가스는 곧 전기'이며 전력의 안정성을 지탱하고 첨단산업에 필요한 전력을 적기에 공급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가스공사는 AI·데이터 활용과 탄소중립 기술 혁신을 통해 단순 가스 공급 기업을 넘어 에너지와 산업, 기술과 시장을 연결하는 '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한미약품 4자연합 신동국 회장, 위약벌 소송 1심 승소

한미약품그룹 대주주연합인 '4자연합' 당사자들이 경영 주도권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4자연합 당사자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다른 당사자인 한미약품그룹의 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 킬링턴유한회사가 제기한 위약벌 청구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이로써 신 회장은 4자연합 내 경영 주도권 갈등에서 일단 명분상 우위를 선점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30민사부(재판장 김석범 부장판사)는 1일 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 킬링턴유한회사가 신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600억원의 위약벌 청구를 기각했다. 법원은 신 회장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서 반포 시니어케어 사업 추진에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이 4자 협약에 위반된다는 원고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신 회장 측은 “처음부터 사실관계와 법리는 분명했다. 예상했던 결과"라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신 회장 측은 “이번 법원의 판단으로 이번 소송이 근거 없는 소송이었음이 드러난 셈"이라며 “이번 판결을 계기로 600억원 위약벌 소송이 제기된 배경과 의도를 함께 짚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 회장 측은 “이번 판결을 계기로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과 전문경영 체제가 더욱 확고히 자리잡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패트롤]달서구-대구북구-수성구-경북문화관광공사-대구보건대-신용보증기금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주민과 이해관계자가 직접 만나 갈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민원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달서구는 오는 8일 오후 3시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주민과 이해관계자, 관계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하는 '제1회 달서구민 대민원 공감 Day'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선 9기를 맞아 행정기관 중심의 민원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과 이해관계자가 서로의 입장을 듣고, 소통과 공감을 통해 합리적인 해법을 함께 찾기 위해 마련됐다. 첫 행사에서는 주민생활과 밀접하고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힌 공원 관련 민원 두 가지를 핵심 주제로 다룬다. '공원 내 무료급식 관련 민원'과 '수림지 파크골프장 시설물 관련 민원'의 추진 경과와 주요 쟁점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토론은 주제별 추진 경과 및 쟁점 설명, 이해관계인 모두발언, 쟁점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참석자들이 사안의 배경과 논의 내용을 파악한 뒤 각자의 입장을 밝히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이다. 달서구는 이해관계자들에게 균형 있는 발언 기회를 보장하고, 참석 주민들도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행정기관의 설명과 답변에 그치지 않고 당사자들이 서로의 의견을 듣는 쌍방향 소통 중심의 공론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주제별 토론이 끝난 뒤에는 현장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현장에서 제기되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김용판 구청장과 관계 부서가 함께 해결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달서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주민생활과 밀접한 민원과 갈등 현안에 대해 당사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민원 해결의 출발점은 주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이 일방적으로 답을 제시하기보다 주민과 이해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충분히 소통하고 함께 현실적인 해법을 찾아가는 새로운 민원 해결의 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구청장이 직접 동네 골목과 생활 현장을 찾아 주민 의견을 듣는 '이바구데이'를 10월에도 이어간다. 북구는 지난 9월 태전1동을 시작으로 9개 행정동 방문을 마쳤으며, 10월에는 하루 1개 동씩 남은 행정동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라고1일 밝혔다. 이바구데이는 구청장이 동 현장에서 주민과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생활 속 불편과 지역 현안을 살피는 소통 프로그램이다. 주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문제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 이름은 '이야기'를 뜻하는 경상도 방언 '이바구'에서 따왔다. 귀 이(耳)로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공감을 바탕으로 답을 구(求)한다는 뜻과 함께, 구청장이 직접 걸어서 골목골목을 누비며 주민을 만난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달 방문에서는 골목길과 공원, 인도 정비 현장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공간을 돌아보며 의견을 들었다. 현장에서 제기된 불편 사항에 대해서는 담당 부서와 협의하고 추진 일정을 설명하는 등 주민들과 처리 방향을 공유했다. 현장 방문에서 만난 한 산격동 주민은 “구청장이 직접 우리 동네 골목길과 공원, 인도 정비 현장을 돌아보며 주민들의 작은 불편까지 꼼꼼히 챙기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에는 민원을 넣어도 언제 해결될지 막막했는데, 구청장이 현장에서 바로 담당 부서와 협의하고 추진 일정을 설명해 주니 믿음이 간다"며 “앞으로도 이런 소통의 시간이 자주 이어져 주민의 목소리가 구정에 제대로 반영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북구는 10월 방문에서도 동별 현안을 살피고 주민들의 의견을 들으며 현장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9월 한 달간 동 곳곳에서 주민들을 만나 소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며 “매년 이바구데이를 이어가며 동별 현안을 꼼꼼히 살피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주민들이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행정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구청 홈페이지에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를 도입한다. 수성구는 10월 한 달간 챗봇을 시범운영한 뒤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11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챗봇은 수성구청과 유관기관 홈페이지의 정보를 학습해 주민 질문에 답하는 대화형 안내 서비스다. 이용자는 홈페이지의 여러 메뉴를 찾아 들어가는 대신 필요한 내용을 대화하듯 질문하고 안내받을 수 있다. 안내 범위는 주요 행정정보와 각종 신청 절차, 공공시설 예약 방법 등이다. 주민의 질문에 맞춰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당 페이지로 연결한다. 교육 신청이나 시설 예약을 원하는 경우 관련 페이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으며, 유관기관 홈페이지도 안내한다. 질문 의도에 맞는 추천 질문을 함께 보여줘 이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 시간에는 제한이 없어 업무시간 외에도 행정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컴퓨터뿐 아니라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어 주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도록 돕는다. 음성 인식과 다국어 기능도 갖췄다. 한국어 입력이 어려운 외국인이나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주민도 음성으로 질문할 수 있도록 이용 방식을 다양화했다. 수성구는 시범운영 기간에 제시되는 의견을 검토해 서비스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행정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대민 서비스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챗봇은 주민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누구나 쉽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범운영 기간에 나온 의견을 꼼꼼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기관장의 청렴 실천과 임직원 참여 프로그램을 결합한 '2026 청렴문화월간'을 마무리했다. 공사는 9월 한 달간 청렴을 일상적인 조직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교육과 소통 프로그램, 캠페인 등을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렴을 준수해야 할 규범으로만 인식하는 데서 나아가 업무와 조직생활 속에서 실천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일정을 구성했다. 김남일 사장은 하반기 청렴 메시지를 대내외에 전달하며 청렴경영 실천 의지를 밝혔다. 기관장을 비롯한 팀장급 이상 고위직 직원들은 청렴 대면교육을 받고 청렴서약에 동참했다. 경북도 내 3개 기관의 청렴인권 협의체인 '청렴인권경북이음'도 참여했다. 협의체 기관장들은 함께 정한 공동 슬로건으로 청렴 다짐 릴레이를 진행하며 기관 간 협력 의지를 공유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9월 30일에는 '기관장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김 사장과 직원 대표 3명이 패널로 참여해 청렴한 조직문화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세대와 직급 간 소통 경험을 공유하는 소통사례 공모전을 비롯해 청렴인권도서 필사 이벤트, 온라인 청렴 골든벨, 청렴한 출근길 룰렛 이벤트 등을 운영했다. 주요 프로그램 참여 개수에 따라 기념품을 제공하는 '청렴문화 스탬프투어'도 함께 마련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공사는 다양한 방식으로 청렴과 인권의 의미를 접하고 조직 내 소통 경험을 나누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는 관행적인 선물 수수를 예방하기 위한 '선물 택배 수령 지양 캠페인'을 펼쳤다. 임직원에게 청탁금지법상 명절 선물가액 기준을 안내하고, 각 사무실 택배 수령처와 출입구 등에 안내문을 게시했다. 계약업체 등 직무관련자에게는 개인 명의의 선물을 보내지 말아 달라는 메시지를 사전에 발송했다. 공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교육과 서약,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공유한 청렴 의식을 일상 업무의 실천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김남일 사장은 “한 달 동안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청렴은 한 달의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업무 속에서 실천될 때 공사의 경쟁력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신뢰받는 공사가 되도록 윤리경영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지역 시각장애 학생들의 안마 전문성을 높이고 자립과 창업 준비를 돕기 위한 실습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 대구보건대 지역성장협업센터는 지난달 15일부터 29일까지 대구광명학교에서 시각장애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지역 정주 창업역량 강화 교육'을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교육은 매주 화요일, 총 3주간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인 '앵커'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시각장애 학생들이 안마사로서 전문성을 갖추고 지역에서 진로와 창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대구광명학교의 정규 안마 교육과정에 대학의 보건의료 교육자원과 현장 전문가의 실무 경험을 연계했다. 교육은 근골격계 자세 분석과 평가, 자세 분석에 따른 상·하지 기능적 마사지, 대상별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이 대상자의 신체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안전하게 안마를 시행할 수 있도록 실습에 중점을 뒀다. 현직 물리치료사 2명이 강사로 참여해 학생별 자세와 동작을 점검하고 기능적 마사지와 맞춤형 운동 방법을 지도했다. 기존에 익힌 안마 기술에 자세 평가와 운동 관련 지식을 접목해 대상자의 상태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했다. 대구보건대는 지난해에 이어 대구광명학교와 교육 협력을 이어갔다. 올해는 교육 기간을 3주로 늘리고 현장 전문가가 참여하는 과정으로 확대해 실무교육을 강화했다. 대학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안마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에서 자립과 창업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진로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황보서현 지역성장협업센터장은 “학생들이 기존 안마 기술에 근골격계 평가와 맞춤형 운동 지식을 더해 자신만의 전문성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학의 보건의료 교육자원과 지역 전문가를 연결해 학생들이 지역에서 진로와 창업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네이버페이(Npay), 코드박스와 협력해 기업정보와 분석 역량을 민간 투자 플랫폼에 연계하고 혁신·벤처기업의 투자유치 지원을 강화한다. 신보는 지난달 30일 두 회사와 'Npay 스타트업 플랫폼 활성화 및 모험자본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보가 보유한 기업정보와 기업분석 역량을 'Npay 스타트업'에 연계해 모험자본 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완화하고, 투자자와 혁신기업 간 연결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Npay 스타트업'은 금융감독원과 Npay, 코드박스의 협업으로 지난 7월 출범한 모험자본 투자 플랫폼이다. 스타트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투자자 매칭을 지원한다. 협약에 따라 신보는 자체 기업분석 시스템인 'BASA'의 기업정보와 인공지능(AI) 경영진단 서비스를 플랫폼에 연계한다.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우수 보증기업도 추천해 투자자들이 유망 기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Npay는 지난 8월 플랫폼 안에 신보 투자유치 전용관인 '신보 NEST'를 별도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용관에는 6개 산업 분야의 76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신보와 Npay는 기업정보 및 분석 서비스 연계와 우수 기업 추천을 통해 전용관 참여 기업의 투자 매칭 가능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신보는 이번 협약으로 투자자가 양질의 기업정보를 바탕으로 투자 대상을 탐색하고, 기업은 투자자를 찾는 과정에서 겪는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기업에 대한 정보 접근성을 높여 투자자와 기업 간 정보 격차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채병호 신보 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보의 기업정보 및 기업분석 역량이 모험자본 투자 시장의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신보는 혁신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보다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하이퍼앰-루츠앤윙스 합병…“데이터·AI 기반 디지털 마케팅 시장 공략”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기업 하이퍼앰코리아(HyperM Korea, 대표 정민아)는 데이터·퍼포먼스 마케팅 전문 기업 루츠앤윙스(Roots & Wings, 대표 장재영)와 합병하고, 데이터와 AI에 기반한 디지털 마케팅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루츠앤윙스는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 소장을 지내며 15년간 국내 카드사 빅데이터 사업을 이끈 장재영 대표가 2023년 설립한 회사다. 카드사·통신사 소비 데이터에 기반한 타깃 마케팅과 퍼포먼스 광고 운영, AI 마케팅 자동화, AEO·GEO(AI 검색 최적화) 컨설팅·실행 등 데이터로 성과를 검증하는 마케팅에 강점을 갖고 있으며, 병원·헬스케어와 금융, 리테일 분야의 고객사와 함께 빠르게 성장해 왔다. 특히 루츠앤윙스는 AI를 활용한 영상 콘텐츠 제작 솔루션과 마케팅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AI 영상 제작 솔루션은 광고·소셜 콘텐츠의 기획부터 제작, 채널별 소재 변환까지의 과정을 자동화해 제작 기간과 비용을 크게 줄이며, 데이터 분석 솔루션은 광고 성과와 고객 행동 데이터를 통합해 캠페인의 타깃과 소재를 실시간으로 최적화한다. 직접 솔루션을 개발해온 만큼, 고객사의 데이터 환경에 맞춰 빠르게 맞춤형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하이퍼앰코리아는 2002년 설립 이후 PR에서 출발해 디지털, AI, IMC로 영역을 넓혀 온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기업으로, 2019년 AI마케팅연구소(AIM)를 설립해 AI 검색 가시성 분야를 선도해 왔다. 2026년 4월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독립한 뒤에는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발견되고(Found), 신뢰를 얻고(Trusted), 선택받는(Chosen) 고객 여정 전체를 설계하는 IMC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두 회사는 이번 합병으로 브랜드 전략과 PR, IMC로 발견과 신뢰를 만드는 하이퍼앰의 역량과 데이터와 퍼포먼스로 실제 선택과 구매를 만드는 루츠앤윙스의 역량을 한 팀 안에서 연결하게 됐다. 여기에 루츠앤윙스의 AI 영상 제작·데이터 분석 솔루션이 더해지면서, 전략 수립부터 콘텐츠 제작, 광고 운영, 성과 분석까지 한 팀이 AI와 데이터로 실행하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 이에 따라 노출과 도달 중심의 성과를 넘어 전환·재구매·고객생애가치(LTV) 등 사업 성과로 이어지는 데이터 기반 IMC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헬스케어, 금융, 리테일, 뷰티 등 데이터 활용이 중요한 산업을 중심으로 통합 서비스를 우선 선보일 계획이다. 합병 이후 장재영 대표는 합병 법인의 디지털 마케팅 부문과 AI마케팅연구소를 총괄한다. 루츠앤윙스의 AEO·GEO 컨설팅과 실행 경험, 자체 개발한 AI·데이터 솔루션, 그리고 2019년부터 AI 검색 가시성 연구를 이어 온 AI마케팅연구소가 합쳐지면서, 소비자와 구매 담당자가 검색 대신 AI에게 먼저 묻는 시대에 진단부터 실행까지 한 팀이 맡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 이로써 하이퍼앰은 PR 부문 김학균 대표, 디지털 마케팅 부문 장재영 대표, 컨설팅·IMC 부문 김준경 대표가 각 분야를 이끄는 3인 시니어 대표 체제를 완성했다. 루츠앤윙스의 구성원은 기존 업무와 고객을 그대로 이어가며, 기존 고객사는 담당 조직과 서비스의 변화 없이 PR, IMC, 컨설팅 등 하이퍼앰의 서비스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하이퍼앰 정민아 대표는 “장재영 대표는 국내에서 소비 데이터를 가장 오래, 가장 깊게 다뤄 온 전문가로, 루츠앤윙스는 AI와 데이터로 성과를 증명하는 팀“이라며 "이번 합병으로 하이퍼앰은 브랜드가 발견되고 신뢰를 얻는 단계부터 실제로 선택 받는 단계까지 한번에 책임지는 회사가 됐다“고 말했다. 하아퍼앰의 디지털 마케팅 부문을 총괄하게 되는 장재영 대표는 “데이터는 그 자체로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의 이야기와 만났을 때 소비자의 행동을 바꾼다“며 "두 회사의 역량을 한데 모아, 고객이 데이터로 검증되는 마케팅 성과와 새로운 시장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홍의락 가스公 사장 “발전용 가스, 공공과 민간이 공동구매하자”

홍의락 가스공사 사장이 발전용 천연가스(LNG)는 공공과 민간이 공동구매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올해 가스공사의 현물(스팟) 구매량이 2022년에 버금가는 1000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동구매를 통해 수입단가를 낮추는데 노력하자는 의미로 해석된다. 홍 사장은 1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코가스포럼에서 “올해 가스공사의 현물 구매량이 2022년 수준인 1000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한국이) 위기 상황이라 생각한다. 가스가 차지하는 임무와 역할이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지난해 가스공사의 LNG 구매량은 3428만톤이다. 올해도 비슷하다고 볼때 1000만톤은 작년 구매량의 30%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LNG 현물 단가는 장기물량보다 크게 비싸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시 장기물량의 도입단가는 MMBtu당 대략 11~15달러이다. 이에 비해 현재 LNG 현물가격은 MMBtu당 25달러이다. 중동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서 세계 LNG 공급량의 20%를 맡고 있는 카타르의 공급도 막혀 현물가격이 크게 오른 것이다. 홍 사장은 현물 구매량이 늘면 비용이 크게 증가한다는 점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 홍 사장은 “가스가 곧 전기"라는 점을 강조하며 발전연료인 가스가격이 오르면 전기가격도 오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가스요금과 전기요금이 오르면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정부의 정책 운영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현재 가스공사의 총부채는 약 40.6조원, 부채율은 345%, 미수금은 15조원이나 쌓여 있어 상당한 재무 부실상태이다. 이런 상황에서 비싼 현물을 사오고, 그 비용을 요금에 반영하지 못한다면 가스공사의 재무 부실은 더욱 악화될 수밖에 없다. 가스공사로서는 가급적 현물 구매비중을 낮춰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홍 사장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발전용 천연가스를 공공과 민간이 공동구매 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전기요금과 직결되는 발전용에 대해서는 우리가 처리를 달리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발전용은 공공성이 큰 만큼, 공공과 민간이 공동구매로 좀 싸게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가스공사가 수입물량 대부분을 장기로 계약하고, 남는 물량은 트레이딩을 통해 다른 나라에 판매함으로써 현물 비중을 줄이는 이론적 방법이 있다. 하지만 이는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게 홍 사장의 설명이다. 그는 “(가스공사가 트레이딩 사업을 하려고 하니) 제약조건이 많다. 법개정을 할 시간이 없다"며 “내부적으로는 산업부와 협의해서 내부규정이라도 바꿔서 트레이딩에 힘쓰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