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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네이버가 두나무 품을 때 생긴 ‘예외’…참 절묘한 우연

시험 감독관을 미리 9명이나 자기 학원 강사로 데려다 놓은 학원이 있다면, 이걸 실력이라고 불러야 할까. 아니면 시험 대비를 참 잘했다고 봐야 할까. 네이버가 지금 인수하려는 두나무가 딱 이런 학원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이 두나무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는 딜을 추진 중이다. 이 결합에는 공정거래위원회 심사와 함께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인허가가 걸려 있다. 때마침 11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특정금융정보법 시행령 개정안이 그 문턱을 낮춰줬다. 원래는 “위반 이력이 있으면 경중과 관계없이 불수리"였던 조항이, 이제는 “위반 정도가 경미하다고 금융정보분석원장이 인정하면 예외적으로 수리 가능"으로 바뀌었다. 네이버가 지난해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1심 벌금형을 받아 대주주 자격에 빨간불이 켜졌던 바로 그 지점에, 딱 맞춰 비상구가 하나 열린 것이다. 절묘한 우연이다. 업계는 곧바로 “네이버-두나무 기업결합에 숨통이 트였다"고 반겼다. 채점 기준을 손보는 일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무조건 감점하고 보는 게 능사는 아니라는 지적도 일리는 있다. 다만 이 이 '경미함'을 누가 판단하느냐다. 개정안은 그 재량을 금융정보분석원장 한 사람에게 맡겼다. 그런데 이 재량이 처음 적용될 회사로 유력한 두나무는, 공교롭게도 이 재량을 쥔 기관과 이미 깊은 인연이 있다. 최근 5년간(2021~올해 6월) 인사혁신처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현황에서 취업 예정기관이 '두나무㈜'인 사례를 추려보면 총 19건이다. 이 가운데 금융감독원 출신이 9건으로 가장 많다. 2021년 고객보호실장을 시작으로, 2022년 사내변호사, 2024~2025년에는 매해 실장·팀장급이 실원부터 준법감시팀장, 거래지원심의위원회 위원까지 자리를 잡았다. 감독하던 기관 사람들이 감독받던 회사의 감독 대응 부서로 옮겨가는 흐름이, 지난 5년간 거의 매년 이어진 셈이다. 당국은 이번 완화 조치를 두고 “위반 경중을 따지지 않는 건 규제 목적에 비해 과도한 제한"이라고 설명한다. 발언 자체는 원론적으로 틀리지 않았다. 다만 그 '경중'을 가늠할 기관 바로 옆에는 이미 그 기관 출신 인사 9명이 자리를 잡고 있다는 사실이 절묘하다. 이런 인맥을 갖춘 학원이 하필 이 채점 기준 완화의 수혜 사례가 된다는 점을, 순수한 우연으로만 봐도 될까. 우연이라면 그것참 부지런한 우연이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평군-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3조 7818억원 규모의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고양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제2회 추경보다 1828억원(5.08%) 늘어난 규모로,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083억원(3.58%), 특별회계가 745억원(13%) 각각 증액됐다. 이번 예산안은 사상 유례없는 재정 위기 속에서 편성됐다. 국-도비 보조사업에 대한 시비 부담 증가 등으로 가용재원이 줄어든 상황에서 지난 5일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영향을 받아 일반조정교부금 56억원이 감소하고, 일부 보조사업의 도비가 내시되지 않는 등 추가적인 부담을 안게 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시민 삶과 직결된 필수사업이 재정 위기로 인해 지연되지 않도록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한 '선제적 투자' 전략을 택했다. 이번 추경에 반영된 기금 융자 397억5500만원은 3년 거치 후 5년째부터 원리금을 균등 분할 상환(금리 2.5%)하는 조건으로, 외부 차입이 아닌 고양시가 자체 적립해 온 재원을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방식이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재가급여(132억2500만원), 장애인 활동지원급여(49억2400만원) 등 도비 미내시로 집행이 시급한 복지사업과 K-패스-광역버스 준공영제 등 시민 이동권 관련 사업, 원흥복합문화센터-장애인종합복지센터 등 필수 인프라 건립에 우선 투입된다. 고양시는 향후 세입 여건 개선에 따라 상환 재원을 순차적으로 확보해 기금이 투자와 회수를 반복하며 재원으로서 기능을 지속하는 재정 선순환 구조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주요 개별 사업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자족도시 기반 확충을 위해 한국국제전시장(KINTEX) 광역교통개선대책 200억원을 비롯해 △고양페이 발행지원 24억6000만원 △토당제1근린공원 조성사업 13억원 △성사혁신지구 생활SOC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 10억5000만원 등을 편성해 지역균형 발전과 상권 회복에 힘을 실었다. 대중교통 여건 개선 및 시민 이동권 보장을 위해선 △K-패스(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173억9000만원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지원(시-군 주관 노선) 36억원 △마을버스 재정지원 35억원 △수도권 환승할인 지원 부담금 24억7000만원 등을 반영해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 편의를 높였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예산으로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146억7000만원 △노인장기요양보험 재가급여 지원 133억1000만원 △주거급여 90억3000만원 △장애인 활동지원급여 49억2000만원 △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 공사비 40억원 등을 편성했다. 임상준 예산담당관 팀장은 “재정 여건이 극심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민을 위한 필수예산을 줄이기보다는 선제적 투자를 통해 고물가-경기침체로 고통받는 시민의 삶과 취약계층 일상을 지키고자 했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민선9기 '고양대전환'의 주요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안은 이달 21일부터 내달 3일까지 열릴 고양특례시의회 제307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2026년 사회적경제 창업 오디션'의 최종 선정기업 2개를 선정했다. 이번 창업 오디션에는 6월부터 11주간 진행된 창업 아카데미 수료생 중 5개 팀이 참가했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스텔로와 브릿지랩이 최종 선정됐다. ㈜스텔로는 자원 절약과 폐기물 감소를 위한 친환경 칫솔모 교체형 칫솔을 선보였다. 브릿지랩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소상공인 특성에 맞는 광고 자료와 홍보 방식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홍보 역량과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 모형을 제안했다. 선정된 두 팀에는 각각 500만원 사업 개발비가 지원된다. 지원금은 제품과 서비스의 개발-개선, 시장 검증 등 실질적인 사업화 과정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선정기업이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진입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실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임재춘 일자리경제과장은 17일 “이번 창업 오디션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해결하고자 하는 기업을 발굴하게 돼 뜻깊다"며 “선정기업이 성공적으로 사업화하고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앞으로도 창업 기업 사업화와 성장을 지원하고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지속 발굴해 사회연대경제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출산-양육 가구의 주택 취득세 감면 대상자를 전수조사해 감면 신청을 하지 않은 72가구에 환급 신청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17일 밝혔다. 취득세는 납세자가 자진 신고하는 세금으로, 감면 혜택도 직접 신청해야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감면 요건을 충족하더라도 제도를 알지 못해 신청하지 않으면 세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세제 혜택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남양주시는 취득세 과세자료를 전수조사했다. 감면 요건 충족 여부 등을 검토한 결과 최종 72가구를 환급 대상으로 확인했으며, 환급 대상액은 총 2억2000만원 규모다. 남양주시는 환급 안내에 그치지 않고 출산-양육 가구가 주택 취득 단계부터 감면제도를 미리 알고 신청할 수 있도록 홍보도 강화했다. 공식 블로그와 누리집 배너 등을 통해 남양주시는 감면 대상과 요건을 안내하고, 주택 거래와 등기 과정에서도 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법무사협회와 공인중개사협회 등 관계기관에 협조를 요청했다. 남양주시 납세자보호관은 17일 “세제 혜택이 '아는 사람만 받는 혜택'이 되면 곤란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제도를 알지 못해 정당한 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지방세 감면 대상자를 확대 발굴하고 납세자 권익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내달 8일 군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화합의 장인 'KBS 전국노래자랑 양평군편'을 개최한다. 이번 '전국노래자랑 양평군편'은 민선9기 힘찬 출발을 맞아 군민 화합을 도모하고, 군민들의 숨은 노래 실력과 넘치는 끼를 발산하는 대축제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본선 공개녹화는 내달 8일 오후 2시부터 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초대 가수로는 박서진-박상철-윤태화-김태연-정현아 등이 출연해 더욱 흥겹고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본선에 앞서 열리는 예심은 내달 6일 양평도서관 물빛극장에서 진행되며, 양평군민을 비롯해 관내 소재 사업자, 직장인, 학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이달 1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소통홍보담당관 또는 각 읍-면 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양평군 누리집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전자우편(lsh070128@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7일 “민선9기 힘찬 출발을 맞아 군민 화합과 세대 통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군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KBS 전국노래자랑 양평군편 관련 세부 사항은 양평군 누리집 공지 사항을 참고하거나 소통홍보담당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낮 최고기온이 40.8도까지 치솟고 사상 첫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되는 극단적인 폭염 속에서도 하남에는 중증 온열질환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올해 여름 관내에서 총 8명의 온열질환자가 집계됐으나 하남시의 세심한 현장 구호와 밀착 케어로 모두 경증에 그치며 무사히 건강을 되찾았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7일 “폭염중대경보라는 극단적인 기후재난 속에서도 한 명의 중증환자 없이 시민건강을 지켜낼 수 있던 데는 현장을 샅샅이 살핀 선제적 행정과 시민의 적극 협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폭염이 완전히 물러날 때까지 시민이 건강한 일상을 지켜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열대야 야간 상황총괄반 연장 가동= 하남시는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지난 4일 오전 9시를 기해 폭염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즉시 가동하고 시민 안전 확보에 사활을 걸었다. 특히 해가 진 뒤에도 열기가 식지 않아 노인과 취약계층 밤잠을 흔드는 열대야 주의보가 발효됐을 때는 상황총괄반 운영 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밤 9시까지 3시간 전격 연장했다. 모두가 퇴근한 야간시간대까지 안전사각지대를 전면 허물겠다는 취지였다. 이와 함께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 자율방재단장 등 현장 목소리를 담은 폭염 대응 강화 요청을 영상회의 안건으로 논의하고, 하남소방서장, 하남경찰서장과 온열질환자 응급 대응 및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점검하며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한층 단단히 다졌다. ▷ 원도심-신도시 맞춤형 살수차 운영 확대= 현장 밀착형 대응책도 호응을 얻었다. 하남시는 관내 409곳에 설치된 스마트 그늘막이 햇볕을 가려준 가운데 시민 이동이 많은 9개 거점에는 얼음냉장고가 설치돼 매일 5회씩 얼음처럼 차가운 생수를 쉼 없이 보충했다. 뙤약볕 아래 길을 걷던 주민에게 시원한 생수 한 병은 단순한 음용수를 넘어 지자체의 다정한 배려로 다가섰다. 긴급 살수차 운영도 대폭 늘렸다. 기존 16톤 살수차 4대에 8톤 살수차 1대를 새로 투입해 총 5대를 가동했으며, 운행시간도 기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2시간 연장했다. 특히 상가와 주거가 밀집해 열기가 잘 빠져나가지 못하는 원도심에는 살수차 배정을 기존 1대에서 3대로 집중 늘리고, 신도시인 미사와 감일-위례에도 전담 살수차를 각각 투입했다. ▷ AI돌봄로봇-방문간호사 건강안전망 강화= 취약계층 노인을 향한 보건-복지 서비스는 '중증 환자 제로(0)'를 이뤄낸 가장 단단한 버팀목이 됐다. 하남시보건소 방문간호사들은 건강관리가 필요한 취약계층 3841명을 대상으로 4504회 방문 간호와 1252회 안부 전화, 4899건 건강 수칙 문자를 보내며 다정하게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여기에 관내 60대의 AI돌봄로봇은 폭염 특보 발효 시 노인에게 “야외 활동을 자제하시고 물을 자주 드세요"라는 음성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송출했다. 방문간호사는 AI돌봄로봇이 수집한 이상징후 데이터를 토대로 대상자 건강 상태를 선제적으로 파악했다. 아울러 최근 도입된 '경기기후보험' 청구도 세심히 도우며 취약계층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했다. ▷ 203곳 무더위쉼터 운영-야외 현장 안전 지도= 하남시는 공공시설 25곳과 경로당 169곳, 야외시설 9곳 등 203곳 무더위쉼터를 운영하며 비상대비체계를 가동했다. 특히 이현재 시장은 11일 미사역 스마트쉼터와 하남시청 근린1호공원 무더위쉼터를 차례로 찾아 에어컨 가동 상태와 얼음냉장고를 살피고 노인들을 만나 온열질환 예방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공공 발주 건설 현장 9곳 등 주요 야외작업장에는 폭염중대경보 발효 시 긴급작업 외 옥외 작업 중단을 강력히 권고했다. 농촌 농업인을 위해서는 마을 방송과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현장 예찰을 통해 논밭 일 중단을 안내했다. 하남시는 앞으로도 폭염이 완전히 물러날 때까지 비상 대응 기조와 사후 관리를 철저히 이어 나갈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군포시-시흥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초고령화 시대에 대응해 전 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본형 맞춤형복지팀 신설을 마치고 사회복지직 팀장과 통합돌봄 전담 간호직을 전면 배치해 '과천형 통합돌봄' 체계를 완성했다. 그동안 일부 중심 동 위주로 운영되던 '권역형' 체제는 참여 동과 비참여 동 간 서비스 격차가 발생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과천시는 모든 동에서 주민이 더 가깝고 신속하게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대대적인 체질 개선을 단행했다. 이번 개편 핵심은 '전 동 기본형 맞춤형 복지팀 신설 및 복지직 팀장 전면 배치'다.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맞춤형 복지팀을 구축하고, 전문성을 갖춘 사회복지직 공무원을 팀장으로 배치해 사각지대 발굴부터 심층 상담, 자원 연계까지 이어지는 복지행정 지휘체계를 단단히 다졌다. 여기에 도움이 절실한 65세 이상 노인과 중증장애인을 전담하는 '간호직' 공무원도 팀 내 새롭게 배치했다. 지난 3월 통합돌봄 제도 본격 시행에 발맞춰 전담 간호직 인력은 대상 가정을 직접 찾아가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시 보건소 및 지역 의료기관과 즉각 연계해 빈틈없는 건강 울타리를 운영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7일 “모든 동에 기본형 복지팀을 신설하고 복지직과 통합돌봄 전담 간호직을 배치해, 어르신과 장애인이 정든 집에서 가장 안전한 노후를 누리실 수 있도록 '과천형 통합돌봄'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올해 상반기 업사이클아트센터 방문객이 8만944명을 기록하며 작년 동기 2만1166명보다 약 282%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방문객 증가는 시민이 기후위기와 자원순환에 관심을 갖고, 업사이클을 직접 경험해 보려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작은 경험이 일상의 탄소중립, 자원순환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망했다. 광명시 업사이클아트센터는 2015년 국내 최초 업사이클 예술공간으로 가학동 자원회수시설 부지에 문을 열었으며, 2024년 시민체육관 인근 신축 건물로 이전한 후 전시뿐 아니라 교육-산업-창업을 아우르는 업사이클 거점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 체험형 기획전-가족 맞춤 체험교육 운영= 업사이클아트센터에는 기획전시 공간을 비롯해 공연장, 회의실, 교육실, 공유주방, 목공실, 소재보관실, 공유오피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시민이 업사이클을 직접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방문객 증가를 이끈 핵심은 시민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 다양화다. 기존 일방적인 작품 관람 방식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작품을 직접 보고, 만지고, 움직이며 작품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 '업사이클 인터랙티브(양방향)'를 새롭게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전시 관람객은 작년 상반기 1만7024명에서 올해 7만4843명으로 약 340% 증가했다. 만족도 역시 97%를 넘었다. 체험교육 참여자도 작년 1326명에서 올해 2445명으로 약 84% 늘어났다. 업사이클아트센터는 시민 수요와 기존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가족 단위 선호도가 높은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성하고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와 주제를 적극 반영했다. 청소년 진로탐색 프로그램으로 폐현수막을 활용한 아크릴화 제작 교육을 운영하고, 폐목재를 활용한 소품-소가구 만들기, 청바지를 활용한 업사이클 패션 소품 제작, 자투리 가죽으로 카드지갑 만들기 등 버려지는 소재에 새로운 쓰임을 더하는 다양한 체험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 처음 개설한 '업사이클 푸드(음식)' 강좌는 못난이 채소를 활용해 가족이 함께 요리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의 높은 참여와 만족도를 끌어냈다. 체험교육 전체 만족도는 약 97%로 나타났다. ▷ 업사이클 산업-창업 지원 거점 역할 확대= 또한 업사이클 기업 등을 위한 시설 대관 이용 인원은 작년 2816명에서 올해 3656명으로 약 30% 증가했다. 이외에도 올해 새롭게 문을 연 창업기업 제품 전시 공간 '아트숍'도 업사이클 제품을 시민에게 소개하고 기업 판로와 인지도를 높이는 공간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녹색나눔장터와 연계한 업사이클 특별전 등 시민이 일상에서 업사이클 제품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 점도 방문객 증가에 힘을 보탰다. 광명시는 하반기에도 시민이 일상 가까이에서 업사이클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업사이클 순회전시'를 운영한다. 오는 22일까지 광명시청과 열린시민청 등 공공기관 5곳에서 업사이클 로봇 작품과 체험교육 키트를 전시하고, 주민자치회와 협업한 프로그램 운영과 시민 참여형 상설 체험공간 조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기초 하수도 분야에서 우수 등급인 '나등급'을 획득하며 3회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기초 하수도 지방공기업 95곳을 대상으로 경영관리와 경영성과 등 2개 분야, 20여개 세부 지표에 걸쳐 진행됐다. 격년으로 실시되는 해당 평가에서 군포시는 2022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도 높은 점수를 받으며 안정적인 하수도 운영 역량을 입증했다. 군포시는 그동안 △하수처리시설 효율적 운영 △노후 하수관로 정비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 등 인프라 개선에 주력해 왔다. 특히 '녹색건강도시' 조성을 목표로 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한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17일 “경영평가에서 3회 연속 우수등급을 받은 것은 시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시설 관리와 경영 효율화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가 경기도가 주관한 '2026년 여성일자리사업 추진기관 평가'에서 도내 27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중 종합 1위에 선정됐다. 이로써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는 7년 연속 종합 1위를 달성하며 여성일자리 지원 분야의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게 됐다. 이번 평가는 작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새일센터 운영 실적과 경기도 특화사업 성과를 대상으로 6개 분야 16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는 모든 평가 지표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작년 취업실적 3123건을 기록해 전국 158개 새일센터 중 취업 실적 1위를 달성했다. 이런 성과는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과 경력 회복을 위한 맞춤형 취업 지원, 지역 특성과 구직 수요를 반영한 일자리 연계, 경기도 특화사업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어우러진 결과로 평가된다. 홍승일 경제국장은 17일 “7년 연속 종합 1위는 경력 보유 여성의 새로운 출발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기업, 현장 종사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여성의 생애주기와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통해 여성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하고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취업과 직업교육훈련을 희망하는 여성은 정왕역 앞 시흥고용복지플러스센터 5층에 있는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올해 4월 (가칭)의왕해밀리병원 설립을 위한 보건복지부 사전심의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지난 13일 경기도로부터 의료기관 개설 관련 최종 사전심의 승인을 받았다. 앞서 의왕시는 보건복지부 사전심의 승인을 통해 종합병원 설립에 필요한 250병상을 확보했으며, 이번 최종 승인까지 완료함으로써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행정적 기반을 마련했다. 백운밸리 도시개발 공공기여사업으로 추진되는 의왕시 종합병원은 학의동 927-4 일원 의료복합시설용지에 들어선다. 건축 연면적 4만4742㎡(약 1만3500평), 250병상 규모로 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등 19개 진료과목과 응급의료서비스를 갖춘 종합병원으로 건립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 착공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최종 승인을 계기로 의왕시는 종합병원 설립에 더욱 박차를 가해 관계기관 및 사업 시행자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면서 병원 건립에 필요한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 전반을 꼼꼼히 점검해 오는 2030년 개원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의왕시는 관내 대형 의료기관과 응급의료 기반이 부족해 중증-응급환자와 시민은 진료를 위해 인근 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그러나 종합병원이 개원하면 의료기관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관내에서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인 진료가 가능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17일 “보건복지부 사전심의 승인에 이어 경기도 최종 사전심의 승인까지 완료되면서 의왕시 종합병원 설립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며 “남은 종합병원 설립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고, 관내에서 중증-응급환자가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수준 높은 의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시민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평생학습 수강생이 관련 강좌를 통해 습득한 AI 활용 능력을 실제 창작 활동으로 확장하기 위해 '2026년 의왕학습레일(시즌2) AI 콘텐츠 대회'를 개최한다. '나의 배움, AI로 이어지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의왕학습레일(시즌2)에서 배운 AI 지식을 바탕으로 시민이 직접 영상-이미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하는 참여형 성과 확산 프로그램이다. 참가 대상은 의왕시민으로, 올해 의왕학습레일(시즌2) 상반기 수강생 참여가 권장되고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영상-숏폼 △이미지-디자인 △자유 창작 등 3개 분야다. 영상-숏폼 부문은 홍보영상, 릴스, 쇼츠 등 15초 이상 60초 이내 콘텐츠를, 이미지-디자인 부문은 포스터, 카드뉴스, 광고 이미지 등을, 자유창작 부문은 웹페이지 등 AI를 활용한 다양한 창작물을 대상으로 한다. 작품 응모는 오는 20일까지 접수하며,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참가 신청서, 작품 파일 등을 담당자 전자우편(sunkim1114@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요강과 신청 서식 등 이번 대회 관련 세부 사항은 의왕시 통합예약시스템 또는 홍보물 내 큐알코드 접속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왕시는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AI 활용도와 창의성, 콘텐츠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고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선정해 내달 1일 발표할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17일 “이번 콘텐츠 대회는 시민이 평생학습을 통해 배운 인공지능(AI) 기술을 자신의 생각과 이야기를 표현하는 도구로 활용해 보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배운 것을 일상과 사회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천 중심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지난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정회의를 열고 관내 대학 및 주요 연구기관과 함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관-학-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시정회의에는 허희영 한국항공대학교 총장,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 이정열 중부대학교 총장, 성정석 동국대학교 부총장이 참석해 각 기관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연계한 고양시 미래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첫 시정회의에 이어 이번 두번째 회의는 일자리 창출 방향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등 우수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의료-바이오 분야에서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은 “국립암센터의 국가암데이터센터는 529만건의 암 데이터가 축적돼 있는, 고양시가 글로벌 정밀의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핵심 자산"이라며 “양질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과 연구자가 자연스럽게 모이는 미래형 고급 일자리 생태계 구축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캠퍼스 김진식 BMC창업보육센터장은 AI 바이오 실증 플랫폼 구축을 통해 데이터 수집과 분석, 임상 실증까지 이어지는 통합체계를 제안했다. 이에 대해 민경선 시장은 “별도 용역 없이 대학과 기관이 시정 방향을 제시해 결과"라며 “정책 방향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토론을 시작했다. 김형기 고양시 일자리재정국장은 “대체 불가능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이 모일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기업 입주 공간확보와 함께 신약 개발 등에 필요한 폐수처리시설 등 중장기 과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허희영 한국항공대학교 총장은 “기업 유치 노력이 왜 실패했는지 원인을 점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문화콘텐츠-자율주행-항공우주 분야에 대한 발표와 논의도 진행됐다. 이정열 중부대학교 총장은 “문화콘텐츠와 자율주행을 중심으로 인재를 육성하고, 대학과 기업, 도시가 연계된 현장 중심 교육과 실증을 통해 정주형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우 한국항공대학교 대외협력처장은 “도심항공교통(UAM)과 드론 산업이 현재 정체 국면이지만 오히려 고양시에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고양시는 연구개발과 실증에 최적화된 도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항공대와 고양드론앵커센터, 킨텍스 버티포트 등 우수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기업 유치와 단계적 산업 확장 전략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경선 시장은 “자율주행과 UAM은 현재 이뤄지고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과 선점이 필요하다"며 “문화콘텐츠 역시 시민과 학생, 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스토리텔링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좋은 기업이 찾아오기를 기다리기보다 직접 찾아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양시는 교통 현안에 대해서도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응에 나섰다. 대중교통 노사 협상과 관련해 파업 가능성에 대비한 비상수송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사전 조율을 통해 파업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2027년 기업환경 개선사업' 수요조사를 이달 14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실시한다. 관내 중소기업의 열악한 사업환경을 개선하고 기업이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 수요조사는 기반시설을 비롯해 △노동복지(노동환경-지식산업센터) △소방안전(작업환경-소방시설) 3개 분야로 구성된다. 기반시설 분야는 공장 주변 도로 확-포장, 상하수도 정비 등을 지원하며, 제조기업 3개사 이상이 공동으로 읍-면-동을 경유해 신청하는 방식이다. 노동복지 분야 중 노동환경 부문은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 200억원 이하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기숙사, 휴게실, 식당, 화장실 설치-개보수 비용을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식산업센터 부문은 준공 후 7년 이상 지난 센터 주차장, 화장실 등 공공시설물 개보수 비용을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소방안전 분야 작업환경 부문은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 100억원 이하 소규모 제조기업에 작업공간-지붕 개보수, 적재대, 환기-집진 설비, LED조명 설치 비용을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소방시설 부문은 중소 제조기업과 준공 후 7년 이상 경과한 지식산업센터를 대상으로 경보설비, 무선 화재 감지기, 자동화재탐지설비 등 자체 소방시설 설치-개보수 사업비로 최대 7000만원을 지원하며, 화재 위험이 높은 사업장 안전 확보를 위해 노동환경이나 작업환경 등 다른 사업과의 중복신청도 가능하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김포시 누리집(gimpo.go.kr) '김포소식(공고-고시공고)'의 공고문 상세 내용을 참고해 사업계획서와 관련 서류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포시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경기도 기업육성 및 지원 대책 협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 중 최종 지원 대상을 확정할 예정이다. 기타 내용은 김포시 기업지원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20일까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사찰에서 명상과 산책, 자연체험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청년 마음여행크루' 1회차 참여자를 모집한다. 청년 마음여행크루는 정신건강과 마음 관리에 대한 청년층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마음으로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봉선사 템플스테이와 연계해 학업과 취업과 직장생활 등으로 지친 청년에게 자기성찰과 정서적 회복 기회를 제공한다. 1회차 프로그램은 오는 9월4일부터 5일까지 1박 2일간 진접읍 봉선사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는 △108배 명상 및 108염주 만들기 △새벽 예불 △비밀의 숲 산책 명상 △스님과 함께하는 차담 △연잎밥 체험 등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모집 대상은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이며 모집 인원은 30명이다. 신청은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 네이버폼을 통해 접수한다. 2회차 프로그램은 오는 10월16일부터 17일까지, 3회차는 11월20일부터 21일까지 각각 진행된다. 회차별 참가 신청 일정은 추후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 청년담당관 청년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시정 혁신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남양주혁신추진단'을 발족, 운영한다. 남양주혁신추진단은 급변하는 재정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시정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부서별로 분산된 혁신과제를 종합적으로 점검-개선해 행정 효율성과 재정 건전성 제고가 핵심이다. 김상수 남양주시 부시장과 이원희 기획예산처 지출효율화 TF위원이 공동 남양주혁신추진단장을 맡는다. 기획조정실장은 부단장으로서 운영과 실무를 총괄한다. 실무조직은 재정혁신을 비롯해 △경제혁신 △시민생활혁신 △AI행정혁신 등 4개 분야로 구성된다. 각 분야는 시정 전반 혁신과제를 발굴하고 추진 상황을 점검해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남양주시는 13일 공동 혁신추진단장을 비롯해 재정-회계 분야 등 민간 자문위원 3명과 연구위원 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열린 남양주혁신추진단 회의에서 시정 전반에 걸쳐 발굴한 혁신과제를 공유하고 과제별 추진 방향과 실효성을 높일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는 분야별 과제를 놓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실질적 혁신 방안을 모색했다. 남양주시는 앞으로 혁신추진단 회의를 주기적으로 열어 과제별 추진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혁신과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민간 전문가 의견과 부서 간 협업을 통해 과제 완성도를 높여 시정 혁신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추진한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위촉식에서 “혁신추진단은 부서별로 추진하던 혁신과제를 하나의 틀에서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실행하기 위한 협업 체계"라며 “민간 전문성과 행정의 실행력을 결합해 시정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보건소는 조혈모세포이식 환자 국가 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기존 12세 이하에서 전 연령으로 확대됐다고 17일 밝혔다. 조혈모세포이식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기존 면역력이 소실돼 각종 감염병에 취약한 만큼 건강한 수준 면역력을 회복하기 위해 체계적인 예방접종 재접종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올해 1월1일 이후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환자는 연령 제한 없이 이식일로부터 최대 3년간 국가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 백신 17종의 접종 비용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은 백신 종류에 따라 이식 후 최소 3개월 또는 6개월부터 가능하나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담한 후 접종해야 한다. 양주시는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조혈모세포이식 환자가 필요한 시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감염병과 중증 합병증을 예방은 물론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일상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환 양주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장은 17일 “조혈모세포이식 환자는 면역력이 크게 저하된 상태이기 때문에 적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며 “앞으로 예방이 가능한 감염병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의료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물재이용기본계획에 따라 물 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확대하고 재처리수 활용 범위를 넓히기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 현재 파주시는 재처리수를 민간에 톤당 390원에 유상 공급하고, 도로 청소 등 공공이 발주해 시행하는 사업에는 무상 공급하고 있다. 현재 도로 청소, 폭염 저감 살수 작업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운정권역 도로 청소 용역에서도 2025년 연간 6361톤과 2026년 상반기 1079톤을 무상으로 사용했다. 특히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생산된 하수 재처리수 공급처를 기존 운정하수처리장에 이어 올해 문산하수처리장까지 확대했다. 향후 이용 수요가 늘어날 경우 다른 하수처리장에도 관련 시설 추가 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하수 재처리수 활용이 시민에게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고, 물 절약과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 여름철 폭염 시 도심 열기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주영 하수도과장은 17일 “도로에 물을 뿌리면 도로 표면 온도를 평균 6도 낮추는 효과가 있다"며 “버려지던 물을 다시 활용해 자원을 절약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앞으로도 공공하수처리시설 재처리수 공급과 활용 범위를 지속 확대해 공공서비스 효율성을 높이고, 물 순환체계 강화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민석, 민주당 당대표로 선출…득표율 54.08%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김민석 후보가 당대표로 뽑혔다. 1차 투표 결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선호투표제 방식이 적용됐고, 김 후보가 54.08%로 정청래 후보에 8.16%포인트(p) 앞섰다.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김 후보는 권리당원 투표(55.94%)와 전국대의원투표(66.69%)를 얻었다. 국민여론조사에서는 정 후보가 50.70%로 앞섰으나, 최종 결과에서 김 후보가 승리했다. 최고위원은 최민희(수석)·박선원·서미화·이성윤·한민수 후보가 선출됐다. 최 후보를 비롯한 친청계가 3명으로 친명계(2명) 보다 1명 많은 것이다. 후보별로 보면 최 후보의 최종 득표율이 18.35%로 가장 높았고, 박 후보(17.57%)·서 후보(16.60%)·이 후보(16.35%)·한 후보(15.86%) 순으로 나타났다.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겨루던 김용 후보는 15.26%에 머물렀다. 전날 김영호·임미애 후보가 사퇴하면서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으나,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다. 민주당은 두 후보가 얻은 표를 무효처리하고, 나머지 후보들의 유효 득표율 총합이 100%가 되도록 재산정했다. 김 후보는 정 부호와 송영길 후보를 각각 '1인1표의 전도사, '준비된 지도자'라 칭하며 경의를 표했다. 당청관계에 대해서는 “국정의 중심인 대통령과 정부를 지원하는 전면 협력의 창조적 수평관계가 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그는 “제 몸처럼 사랑하는 민주당이어서 명예롭고, 1인1표 당원주권 첫 선택이라 영광스럽고, 평생 스승 김대중의 뒤를 이어 감격스럽고, 평생동지 이재명의 길을 이어 뿌듯하다"며 국민과 당원에게 감사를 표했다. 특히 “결국 정치는 국민이 한다는 무서운 반성이 저를 살렸다"며 “민주당의 언어·정책·태도·문화가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전당대회는 권리당원과 전국대의원 모두 1인1표 원칙이 적용됐고, 전략지역으로 꼽힌 대구·경북·경남 권리당원 및 전국대의원 유효투표 결과는 5% 가중치가 반영됐다. 최종 득표율은 전국대의원+권리당원 투표 70%, 국민여론조사 30%가 합산됐다. 권리당원 선거인당 152만7261명 중 76만9051명, 전국대의원은 1만7667명 중 1만4306명이 투표했다. 한편, 새 지도부를 구성한 민주당은 오는 18일 서울시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필두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86 기획통’에서 집권당 수장으로…김민석의 파란만장 정치 궤적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의 정치 인생은 한마디로 '부침과 부활'의 역사다. 86세대 운동권의 대표주자로 정치에 입문해 30대 초반의 나이에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했지만, 서울시장 선거 패배와 정치자금법 사건 등을 겪으며 정치적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후 국회로 돌아온 그는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연을 계기로 다시 정치적 중심에 섰다. 이재명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데 이어 집권여당의 수장까지 오른 것이다. 김 대표의 정치적 출발점은 학생운동이었다. 서울대 사회학과 재학 시절 총학생회장을 지냈고 전국학생총연합 의장으로 활동하며 1980년대 학생운동의 대표적 지도자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1990년 정계에 입문하면서 제도권 정치로 무대를 옮겼다. 정치적 전환점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인연이었다. 김 대표는 김 전 대통령을 가까이서 보좌하면서 정치적 기반을 다졌고, 민주당 내에서 전략과 기획에 강한 정치인으로 성장했다. 1996년 제15대 총선에서는 당시 32세로 최연소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어 16대 총선에서도 재선에 성공하면서 일찌감치 민주당의 차세대 지도자로 거론됐다. 하지만 정치적 승승장구는 오래가지 않았다. 2002년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서울시장 선거에 도전했지만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게 패했다. 같은 해 16대 대선 국면에서는 노무현·정몽준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통합21로 적을 옮기면서 거센 정치적 후폭풍을 겪었다. 여기에 이후 불거진 정치자금법 사건까지 겹치면서 정치적 입지는 급격히 좁아졌다. 김 대표에게 재기의 기회가 찾아온 것은 2020년 21대 총선이었다. 긴 정치적 공백을 끝내고 다시 국회에 입성하면서 정치권 전면으로 돌아왔다. 한때 정치권의 중심에서 밀려났던 그가 다시 민주당의 주요 전략가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정치권에서 한때 '차세대 주자'로 평가받던 김 대표가 다시 국회로 돌아오기까지는 무려 18년이 걸렸다. 22대 총선에서도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정치적 생명력을 이어갔다. 이후 김 대표의 정치적 궤적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연을 통해 또 한 번 방향을 틀었다. 2022년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으며 이 대통령과 정치적으로 가까워졌고, 이후 민주당 내에서 친명계(친이재명계) 핵심 인사로 자리 잡았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에는 초대 국무총리로 임명되면서 다시 한 번 정치적 무대의 중심에 섰다. 총리직은 김 대표에게 또 다른 정치적 변곡점이었다.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을 보좌하며 정치적 기반을 쌓았던 '86세대 기획통'에서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하는 집권세력의 핵심 인사로 역할이 확대됐다. 특히 오랜 정치 경험과 정무 감각을 바탕으로 당과 정부, 국회와 청와대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치권의 주목을 받았다. 총리직에서 물러난 뒤 당권 경쟁에 뛰어들면서 김 대표의 정치적 행보는 또 한 번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8·17 전당대회에서 정청래 후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당대표 자리를 거머쥐면서 이제는 대통령을 보좌하는 것을 넘어 집권여당의 의사결정을 이끄는 위치에 올라서게 됐다. 이번 전당대회는 두 후보가 초박빙 구도를 형성하며 치열하게 전개된 만큼, 김 대표에게도 압도적인 승리라기보다 치열한 당심 경쟁을 뚫고 얻어낸 당권이라는 의미가 크다. 김 대표의 정치적 궤적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같은 '민주당 정치인'이라는 틀 안에서도 역할과 정치적 위치가 크게 달라졌다는 점이다. 학생운동가에서 국회의원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참모에서 차세대 정치인으로, 서울시장 후보에서 정치적 낙마를 경험한 정치인으로, 다시 국회에 복귀한 전략가에서 이재명 정부의 국무총리로 변신했다. 그리고 이제는 대통령과 국정을 조율해야 하는 집권여당 대표가 됐다. 이 때문에 김 대표의 당대표 취임은 단순한 정치적 재기의 완결판이라기보다 새로운 출발점이라는 의미가 있다.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을 보좌하며 쌓은 정무적 경험과 오랜 정치생활에서 얻은 전략적 감각을 당 운영에 어떻게 접목할지가 관건이다. 특히 전당대회에서 정청래 후보와 팽팽하게 맞붙었던 만큼 경쟁 과정에서 갈라진 당심을 통합하고 당내 다양한 목소리를 조율하는 것도 과제다. 무엇보다 김 대표 앞에는 민주당을 2028년 총선까지 이끌어야 한다는 과제가 놓여 있다. 집권여당 대표로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를 뒷받침하는 동시에 민심을 당과 국정에 반영하는 역할도 해야 한다. 개혁입법과 민생정책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고, 강성 당원층을 넘어 중도층과 일반 국민에게까지 지지 기반을 넓히는 것도 숙제다. 결국 김 대표의 정치 인생은 '부활'이라는 단어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1980년대 학생운동에서 출발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참모를 거쳐 최연소 국회의원이 됐고, 서울시장 도전과 정치자금법 사건을 거치며 정치적 부침을 겪었다. 이후 18년 만에 국회로 돌아와 이재명 대통령과 정치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했고, 이재명 정부의 초대 총리를 거쳐 집권여당 대표에 올랐다. 한때 정치권의 중심에서 밀려났던 정치인이 다시 집권세력의 핵심으로 돌아온 것이다. 정치적 부침을 거듭하면서도 다시 권력의 중심으로 돌아온 김 대표에게 당대표 취임은 정치 인생의 종착점이 아니라 또 다른 출발점이다. '86 기획통'으로 시작한 그의 정치적 궤적이 집권여당 대표로서 어떤 다음 장을 써 내려갈지 주목된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경정] 순위 예측 난망…막판까지 ‘순위 경쟁’ 박진감↑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근 경정에서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간까지 순위를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잇따르고 있다. 과거에는 초반 1턴 마크에서 형성된 순위가 그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최근에는 각 턴 마크를 거칠 때마다 순위가 뒤바뀌는 장면이 자주 연출되면서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선수들 기량이 전반적으로 평준화되고 모터 정비와 세팅 능력까지 향상되면서 선두권은 물론 후착권 경쟁에서도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경주를 지켜보는 팬들의 관심 역시 초반 선두 다툼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마지막까지 누가 입상권을 지켜낼 것인지에 쏠리고 있다. 경정에서 1주 1턴 마크 외에 승부의 흐름이 바뀔 수 있는 대표적인 지점은 1주 2턴 마크다. 초반 선두권을 형성한 선수가 추격을 허용하거나 바깥쪽 선수에게 공간을 내주는 순간 순식간에 순위가 바뀔 수 있어서다. 실제 33회차(8월13일) 4경주에서 후착권을 놓고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졌다. 우승 후보로 평가받던 2번 이주영(3기, A1)이 안쪽 1번 김현덕(11기, A2)과 선두 경쟁에서 밀리는 사이 3번 김재윤(2기, B1)이 빈틈을 파고들며 초반 2위까지 올라섰다. 그러나 1주 2턴 마크 선회 과정에서 바깥쪽을 견제하는 사이 6번 이재학(2기, A2)에게 추격을 허용했고, 이재학이 날카롭게 빈틈을 공략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이재학이 2착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이변을 낳았다. 막판까지 이어지는 순위 경쟁은 3착 자리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같은 날 15경주에서는 2번 김영민(11기, B1)이 초반부터 선두를 잡은 가운데 신인 1번 이은지(18기, B2)가 2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3번 권명호(1기, B1)와 5번 김도휘(13기, A1)가 꾸준히 추격하면서 후착권 경쟁이 뜨겁게 전개됐다. 특히 마지막 2주 2턴 마크까지 세 선수의 접전이 이어지면서 누가 2위와 3위를 차지할지 쉽게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다. 결국 3번 권명호가 추격을 뿌리치고 입상에 성공했고, 간발의 차이로 김도휘가 이은지를 제치며 3착을 차지했다. 경기 끝까지 이어진 순위 경쟁이 빛난 경주였다. 이처럼 경주 후반부 경쟁이 치열해지는 데는 선수들의 모터 정비력과 세팅 능력 향상도 한몫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선수들은 지정훈련과 실전을 통해 배정받은 모터 특성을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장비를 세밀하게 조정한다. 과거에는 모터 기력 차이가 크게 나타나면 상대적으로 빠른 모터를 보유한 선수가 속도 우위를 앞세워 추격을 뿌리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최근에는 모터 간 기력 차이가 크지 않은 경주가 늘면서 선수들의 경기 운영과 선회 능력이 더욱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결국 최근 경정은 초반 승부만으로 결과를 단정하기 어려운 경주가 늘어나면서 경기 흐름 읽기가 더욱 중요해졌다. 선두에 있는 선수라 하더라도 턴마크에서 선회와 추격 상황에 따라 순위가 달라질 수 있고, 후착권 역시 마지막까지 경쟁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졌다. 온라인 경주의 경우 사전 스타트 과정에서 예상보다 좋은 출발을 보여주는 선수가 등장하는 등 경기 초반부터 흐름이 달라질 수 있어 더욱 세밀한 분석이 요구된다. 선수들의 기본 기량과 모터 성능뿐 아니라 스타트와 선회 과정에서 나타나는 작은 변화까지 살펴야 하는 이유다. 결승선에 도착하기 전까지 어느 한 자리도 안심할 수 없는 최근 경정. 한 번 형성된 순위가 그대로 굳어지는 경주보다 마지막까지 순위 경쟁이 이어지는 경주가 늘어나면서 경정 특유의 속도감과 긴장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해외로 눈돌리는 신흥 유통강자…올리브영은 美, 무신사는 亞로

뉴 리테일 강자로 떠오른 올리브영과 무신사가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공격적으로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있다. 독자 매장 출점 또는 현지 유통 업체와 협업 등 투트랙 전략을 펼치면서 효과적으로 인지도를 확대하며 진출국 확장을 꾀하는 모습이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미국 세포라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19개 K-뷰티 브랜드·150여종의 상품으로 구성된 '올리브영 K뷰티 에딧' 매대를 선보인다. 미국 전역에서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뷰티 편집숍의 오프라인 인프라를 활용해 주요 브랜드를 현지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알린다는 의도가 깔려있다. 올리브영은 파트너사와 협업뿐 아니라 자체 매장을 구축해 현지 소비자들이 최신 K-뷰티 트렌드·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하고 있다. 지난 5·6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패서디나점·센추리시티 등 직영 단독 매장을 개장해 직진출을 본격화했다. 기세에 힘입어 내년 상반기까지 미국 서부권 위주로 점포를 5곳까지 여는 것이 목표다. 올리브영이 미국 오프라인 뷰티 시장 문을 두드리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올리브영은 2018년 미국 뉴욕법인을 세워 현지 공략을 시도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후 2년 만인 2020년 법인 청산 후 K-뷰티 직구족을 겨냥한 글로벌몰 등 온라인 판매로 방향을 선회했다. 지난해 2월에는 미국 LA 현지 법인을 설립해 재도약을 꾀하고 있다. 앞서 뉴욕 진출 실패를 교훈 삼아 올리브영은 판매 경로 다각화뿐 아니라, 대대적인 체험 마케팅까지 전개하고 있다. 2019년 국내에서 첫 시작한 대표 행사 '올리브영 페스타'도 지난 5월 일본에 이어, 이달 14~16일 미국 LA에서 진행하며 해외로 무대를 확장하고 있다. 무신사는 당초 온라인 역직구 방식에서 나아가 중국·일본·대만 등 아시아 국가 중심으로 오프라인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향후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연간 해외 거래액 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내건 만큼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주는 모양새다. 특히, 무신사는 국가별로 진출 모델을 달리하는 유연한 진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중국에서는 현지 유통사와 설립한 합작 법인(무신사차이나)을 기반으로, 자체 매장 출점·티몰 등 현지 이커머스 플랫폼 입점을 병행 중이다. 오프라인 점포의 경우, 자체 SPA(제조·직매형 의류)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 점포를 공격적으로 확대 중이다. 현재 무신사 스탠다드 점포는 상하이·항저우에 4개 점포가 있다. 무신사는 다음 달 선전에 이를 추가 출점하는 데 이어, 2030년까지 100개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2021년 단독 법인(무신사 재팬)을 설립한 일본에서는 중국과 마찬가지로 온·오프라인 시장을 동시 공략 중이다. 온라인의 경우 자체 글로벌 스토어를 독자 운영하는 동시에, 지난해 11월부터 현지 유명 패션 플랫폼 '조조타운'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단기 팝업을 통해 시장성을 검증하고 있다. 앞서 4월 도쿄에서 진행한 무신사 스탠다드 팝업 기간 당시 거래액은 전월 동기보다 170% 가량 늘었다. 팝업 성과에 힘입어 무신사는 하반기 중 오사카에서 추가 팝업을 예고했으며, 향후 정식 매장 출점도 검토 중이다. 중국·일본 사업 흥행에 힘입어 무신사는 지난 달 대만 현지 법인까지 세우고, 향후 5년 간 대만에 15개의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내기로 했다. 나아가 최근 필리핀·인도네시아 현지 유통업체와 파트너십도 체결해 동남아시아 지역까지 오프라인 영토를 넓히려는 포석을 다지고 있다. 하반기 중 해당 국가별 핵심 상권 내 무신사 스탠다드 점포를 개장한다는 청사진도 밝힌 상황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최저임금부터 플랫폼·폐업까지…소상공인 ‘법안 3종’에 업계 ‘사활’

생존 절벽에 내몰린 소상공인업계가 그동안 줄기차게 요구해온 제도 개선안이 최근 국회에서 잇따라 법안 발의로 구체화되고 있다. 소상공인의 사업장 운영부터 폐업까지 생존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입법이 추진되면서 소상공인 부담을 완화할 마중물이 될지 주목된다. ◇ 최저임금법 개정안 등장에…업계 “국회, 신속 처리해야"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상공인업계가 최저임금제도의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 최저임금법 개정안이 발의돼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최저임금법 개정안은 최저임금을 사업장 규모·지역별로 차등 적용하고, 사용자의 지불 능력과 고용 안정 등을 최저임금 결정 기준에 넣는 것을 주된 골자로 한다. 또 주휴수당을 최저임금에 산입하도록 하는 단서 조항을 신설함으로써, 사실상 주휴수당을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로 소상공인 인건비 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춘 법안으로, 그간 소상공인업계가 요구해온 내용과 궤를 같이 한다고 할 수 있다. 앞서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고용노동부가 2027년도 최저임금안 이의제기안을 기각하고 내년도 최저임금을 확정 고시하자, 이를 전면 취소하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소공연이 최저임금 고시 취소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은 역대 최고 최저임금인상률을 기록한 지난 2018년 이후 두 번째다. 특히 이번에는 행정소송과 함께 최저임금법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제청까지 신청해 지난 2018년보다 더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업종별 구분 적용 없이 일괄적으로 올해보다 3.7% 오른 1만700원으로 확정 고시됐다. 소공연 관계자는 “이번 최저임금법 개정안은 소공연이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핵심 대책들을 법제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국회는 당리당략을 떠나 이번 법안을 초당적으로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저임금 격년제 실시, 최저임금위원회 내 소상공인 대표성 강화 등 보다 폭넓은 논의를 통해 '최저임금의 역설'을 극복하는 대전환의 계기를 마련해야한다"고 덧붙였다. ◇ '플랫폼 수수료·정산주기' 문제 해결 겨냥한 입법도 국회에는 온라인 플랫폼 업체와 입점 소상공인 간의 거래환경 개선을 위한 법안도 발의돼 있다. 그간 업계는 온라인 플랫폼의 수수료 구조 및 정산 지연, 데이터 독점 등과 관련해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비판의 날을 세워왔다. 지난 3일 송재봉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과거 문제가 되었던 플랫폼 수수료와 정산주기 문제 등을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실태 조사해 공개하고, 불공정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치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동반성장위원회 안에 온라인 플랫폼 상생협의체를 두는 등 플랫폼이 자발적으로 상생 노력을 펼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소상공인들은 개정안의 주요 내용 중 △중기부의 실태조사 공표 및 공정위 조치 요구권을 통한 시장 투명성 제고 △상생협력지수 신설 및 갈등 해결 협의체 법제화를 통한 자발적 상생 유도 △정산 지연 해소를 위한 신속 지급 노력 규정 및 관련 정보 공유 △입점업체 디지털 역량 강화 및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정부 지원 근거 마련 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소공연 관계자는 “이 개정안은 입점업체가 기울어진 운동장을 극복하고 대등한 위치에서 상생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플랫폼 생태계 구성원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진정한 동반성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소상공인 폐업·재기지원 위한 제도 개선안도 심사 中 이밖에 폐업 소상공인의 안전망을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도 발의돼 소관위 심사를 진행 중이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5일 대표 발의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소상공인법)은 법령·제도 변화 등 소상공인의 귀책 사유 없이 사업을 중단하게 된 경우 폐업 지원금 등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 소상공인법은 소상공인의 폐업과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법령이나 제도 변화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폐업하는 소상공인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 근거는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업계는 이 법안이 그동안 요구해온 폐업·재기 지원 확대와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소상공인들이 사업을 시작하고 운영하는 과정뿐 아니라 불가피하게 폐업하는 단계까지 제도적 보호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소공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영업 폐업 건수는 62만4000건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4.7% 증가해 1990년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반기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더욱이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해 발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폐업을 결심한 시점의 소상공인 평균 부채액은 1억236만원에 이르고 폐업 비용도 평균 2188만원이나 돼 폐업 자체가 소상공인에게 큰 부담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공연 관계자는 “이번 소상공인법 개정안은 국가 정책적 변화로 피해를 입은 국민에 대한 당연한 국가의 책무이자, 소상공인의 완전한 사회복귀를 돕는 실질적인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며 “법 개정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최소한의 동력을 얻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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