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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 경기도 창업혁신공간 운영평가 ‘최고 등급’ 획득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경기도 주관 '지정형 창업혁신공간 사업' 운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으며 경기북동부권 창업 생태계 구축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 경기도 지정형 창업혁신공간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도내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창업지원 운영기관을 공모-선정하여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판교+20 벤처스타트업 클러스터 조성 계획'에 따라 도내 8개 권역 총 26개 창업혁신공간(거점형 8, 지정형 18)을 확보해 촘촘한 창업 지원망을 구축하고 있다. 2024년 사업에 선정된 경복대는 전(全)주기 창업 공간 조성, 혁신-신산업 기업 발굴, 기술 협업 및 기술이전 연계, IR 역량 강화를 통한 국내-외 직접 투자, TIPS 추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경기도가 조성-운영하는 거점형 경기창업혁신공간과 협력하며 지속가능한 창업지원 기반을 확산하고 있다. 2015년 개소한 경복대 창업보육센터는 남양주시 최초이자 경기동북부 유일 BI(Business Incubator)이며, 신재생에너지, 생명공학, AI-빅데이터, ICT 플랫폼, 디지털전환, 헬스케어 등 고부가가치 기술집약적 산업을 중점 지원한다. 이근우 경복대 창업보육센터장은 28일 “이번 최고 등급 선정은 지역 창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인재 양성에서 창업, 정주로 이어지는 AI-DX 플랫폼 핵심 거버넌스를 형성해 지자체와 산업체와 대학이 상생하는 창업 혁신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복대 창업보육센터는 올해 지역사회 연계 창업지원과 글로벌-로컬 혁신기업의 IR(Investor Relations) 역량 강화를 위해 '2026 RISE 대학 연합 스타트업 투자 네비게이터'를 진행한다. 경복대, 중앙대, 오산대, 한양대, 한경대, 한신대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TIPS 전략 세미나를 시작으로 IR 데모데이와 참여기업 투자유치 수요를 공유하고 투자자의 유관 펀드 등을 연계하는 실전 중심 투자유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IR 데모데이 상위 3개 업체에는 직접 투자 검토 및 TIPS 추천 혜택이 주어지고, PEN Ventures Korea를 통한 글로벌 연계 프로그램인 CIS(글로벌 CVC 연계), CTA(미국 주 정부 연계), TFC(스타트업 피칭 세션) 참여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대구시의회-칠곡군-대구경북병무청-iM뱅크-대구환경청-대구교육청

◇이성오 대구시의원, 'SK AI 데이터센터 계획 아닌 실행으로 증명해야' 이성오 시의원 5분 발언 예고…수성알파시티 핵심사업 '속도전' 촉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알파시티의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SK AI 데이터센터 건립'이 지연되면서, 대구시의 보다 적극적인 행정 역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시의회에서 제기됐다. 대구시의회 이성오 의원(수성구3)은 오는 30일 열리는 제32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해당 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한 대구시의 책임 있는 대응과 실행력 강화를 촉구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SK AI 데이터센터를 단순한 기반시설이 아닌, 대구가 인공지능 전환(AX) 기반 미래 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전략 자산으로 규정했다. 기업 유치와 인재 집적, 산업 생태계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게임 체인저'라는 평가다. 그러나 사업은 당초 일정과 달리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2025년 12월 토지 매매계약 체결과 2026년 6월 착공을 목표로 했지만, 현재까지 토지 매매 단계에 머물러 실질적인 공사 착수로 이어지지 못한 상황이다. 이 의원은 과거 '타임빌라스 수성' 사례를 언급하며 행정의 역할을 강조했다. 당시 대구시가 강도 높은 행정 조치를 통해 사업 추진을 견인한 만큼, 이번 사업 역시 행정 의지에 따라 충분히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사업 일정과 진행 상황의 투명한 관리 및 단계별 점검 체계 강화 △협약 조건 보완과 행정 절차 단축 등 사업자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선제적·유연한 행정 지원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지역 산업 연계 및 지속 가능한 수익·확장 전략 수립 등을 대구시에 요구할 방침이다. 특히 단기적인 사업 추진을 넘어, 데이터센터를 지역 산업과 어떻게 연계할 것인지에 대한 중장기 전략 부재도 문제로 지적했다. 단순 유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산업 파급 효과를 끌어내야 한다는 주문이다. 이성오 의원은 “AI 데이터센터는 특정 기업의 투자를 넘어 대구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사업"이라며 “이제는 계획이 아닌 실행으로 답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칠곡군, 청년정책참여단 출범...'청년이 정책 만든다' 20명 구성 발대식 개최…문제 발굴부터 정책 제안까지 '현장 목소리 반영'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청년의 목소리를 군정에 직접 반영하기 위한 '청년정책참여단'을 출범시키며 참여형 정책 행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24일 칠곡군 청년센터에서 '2026년 칠곡군 청년정책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참여단 위촉장 수여를 비롯해 향후 청년정책 방향 공유, 참여단 간 교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청년정책참여단은 칠곡군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학교·기업 등에 소속된 청년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청년 문제 발굴과 의견 수렴, 정책 아이디어 제안, 청년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 청년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행정 주도가 아닌 청년 주도의 정책 발굴과 제안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청년정책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단순 자문기구를 넘어 정책 형성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참여 청년들이 서로를 소개하고 지역 현안과 청년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를 통해 향후 정책 제안 활동의 기반이 될 네트워크 형성에 초점을 맞췄다. 한영희 칠곡군수 권한대행은 “청년정책참여단은 지역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병무청, 8월 입영 현역병 모집 '내달 7일까지 접수' 육·해·공군·해병대 전문기술·특기병 선발…동반입대 등 일부 분야는 하루 앞서 마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28일 2026년도 5회차 육군·해군·공군(전문기술병·전문특기병)·해병대 현역병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서는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다음 달 7일 오후 2시까지 병무청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다만 육군 일부 모집 분야는 일정이 다르다. 동반입대병과 연고지복무병, 직계가족복무부대병은 하루 앞선 29일 오후 2시부터 다음 달 6일 오후 2시까지 원서를 받는다. 지원 자격은 접수연도 기준 만 18세 이상 28세 이하(1998~2008년생)로, 병역판정검사에서 현역병 입영 대상 판정을 받은 사람이다. 아직 병역판정검사를 받지 않은 경우에도 지원은 가능하지만, 이후 별도 일정에 따라 검사를 받고 현역 대상 판정을 받아야 최종 선발 절차를 밟을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병무청 누리집 '이달의 모집계획'을 통해 군사특기별 모집 인원과 선발 기준을 확인한 뒤 '병무민원포털' 내 '군지원-통합지원서 작성' 메뉴에서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은 1차 전형을 거쳐 자격·면허, 가산점 등 평가 점수를 종합해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된다. 병무청은 접수 마감일에는 지원자가 몰릴 수 있는 만큼 사전 준비와 여유 있는 접수를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병무청 누리집 공지사항, 병무민원상담소, 챗봇 상담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병무청 관계자는 “지원자의 적성과 능력을 고려한 군 복무 선택이 중요하다"며 “모집 일정과 자격 요건을 꼼꼼히 확인해 불이익이 없도록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iM뱅크, 헌혈로 ESG 실천....23년 이어온 '생명 나눔' 전 계열사 참여 '사랑의 헌혈 DAY'…누적 1800명 동참, 지역 헌혈문화 확산 앞장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28일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 DAY' 행사를 실시했다. 본점에 마련된 헌혈버스에서는 현장 참여가 이뤄졌고, 서울 근무 직원들은 인근 '헌혈의 집'을 개별 방문하는 방식으로 동참했다. 공간 제약을 넘어선 참여 방식으로 그룹 전체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iM뱅크의 헌혈 활동은 지난 2003년 첫 시행 이후 올해로 23년째를 맞았다. 2026년 기준 누적 참여 인원은 1800명에 달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기 헌혈 참여 직원에 대한 감사와 격려도 이어졌다. 2004년부터 총 113회 헌혈을 실천한 조후만 차장이 대구경북혈액원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고, 100번째 헌혈을 달성한 이호철 대리에 대한 축하 행사도 마련됐다. 임직원들의 헌혈증서와 '하트 모양 보드판' 전달식은 생명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상징적 장면을 연출했다. iM뱅크는 임직원 참여를 넘어 지역사회 전반의 헌혈 문화 확산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학생 헌혈 캠페인 후원, 헌혈자 대상 프로스포츠 관람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저변을 넓혀왔다. 강정훈 은행장은 “23년간 이어온 헌혈 기록은 지역사회를 향한 진심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생명 나눔의 전통을 계승하고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대구환경청·영양군·국립생태원·KT&G 협약…보전·복원·지역상생 '4자 협력' 산불에도 지켜낸 '영양 장구메기 습지'…람사르 등록 시동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28일 영양군, 국립생태원, ㈜KT&G와 '영양 장구메기 습지 생태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지난해 9월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장구메기 습지의 체계적 관리와 산불로 훼손된 주변 생태계 복원, 국제적 보호체계인 람사르 습지 등록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대구환경청은 보전계획 수립과 실무협의체 운영을 맡는다. 영양군은 훼손지 복원사업과 보전·이용시설 설치를 담당하고, 국립생태원은 생태계 정밀조사와 람사르 등록을 위한 자료 구축 및 기술지원을 수행한다. KT&G는 습지 보전 활동 기획과 지역사회 인식 증진, 경제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구메기 습지는 산 정상부에 형성된 산지습지이자 묵논습지로, 경작이 중단된 논이 자연적인 천이 과정을 거쳐 형성된 생태계다. 특히 지난 3월 경북지역 대형 산불로 주변 산림이 큰 피해를 입었음에도 습지 내부는 비교적 온전한 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해당 습지는 산림 생태계 회복의 거점이자 지역 생물다양성 보전의 핵심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조은희 청장은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습지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겠다"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이용 방안 마련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대구교육청, '청렴수달'로 정책 전환....'청렴, 규범 넘어 문화로' 4년 연속 청렴도 2등급 유지…AI 캐릭터 앞세워 미래세대·취약분야 동시 공략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학생·학부모·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대구교육 청렴수달' 캐릭터를 제작, 청렴 정책 홍보 전면에 활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디자인 플랫폼을 활용해 자체 제작한 이 캐릭터는 친근한 이미지로 청렴 가치를 쉽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청렴수달'은 수질이 깨끗한 환경에서만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을 모티브로 한다. 하천 생태계의 건강성을 가늠하는 지표종이자, 외부 위험을 감지하고 생태 질서를 유지하는 특성이 조직 내 부패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청렴의 기능과 맞닿아 있다는 설명이다. 동시에 대구 신천을 상징하는 동물이라는 지역성도 담았다.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청렴 정책의 핵심 축을 '미래세대 가치 내면화'와 '외부 체감도 취약 분야 개선'으로 설정했다. 우선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단계별 청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치관 형성을 유도한다. 초등학교에서는 청렴 교육 및 캠페인 참여 시 평가 가점을 부여해 자발적 참여를 끌어내고, 중·고등학교에서는 모의법정 등 탐구형 프로그램을 통해 공정·정직·준법 의식을 심화한다. 이와 함께 '학교운동부 운영'과 '계약 관리' 등 외부 체감도가 낮은 분야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개선책을 병행한다. 1학기 중 특정감사를 실시해 위법·부당 사례를 시정하는 한편, 학부모와 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현장의 요구와 불만 요인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향후 각종 교육자료와 홍보물에 '청렴수달'을 전면 배치해 정책 접근성을 높이고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화춘 감사관은 “청렴수달은 정직과 공정이라는 개념을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매개체"라며 “청렴 정책에 대한 수용성을 높여 교육 현장 전반에 청렴 문화가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춘천시, 행안부 공모 선정 ‘행정 혁신’ 본격화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행안부 공모선정으로 다부처 협업 사업인 '지역역량성장거점 활성화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8억 원 확보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춘천시 지역역량성정거점 활성화 사업은 단순 재정 확보를 넘어 지역 문제 해결책을 직접 실험하는 정책 실험 기반 행정 혁신 모델 구축에 방점을 두고 있다. 특히 주민·전문가·지자체가 함게 참여하는 협업형 정책 구조를 제도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사업의 중심은 춘천사회혁신센터(커먼즈필드 춘천)다. 이 공간은 단순 거점이 아니라 정책 실험실(정책랩)이자 시민 참여형 정책 개발 플래폼, 생활권 기반 문제 해결 허브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시는 이미 이 공간을 통해 약 150회 생활실험을 진행하며 △시민 참여형 정책 개발 △현장 중심 토론 구조 △정책 아이디어 검증 시스템 등을 축척해왔다. 이번 지역역량성장거점 활성화 사업 선정을 계기로 이 같은 실험 구조가 정식 행정 시스템으로 확장된다. 이번 사업이 주목받는 이유는 '사업'이 아니라 '행정 구조의 변화'에 있다. 기존 행정은 부서 간 칸막이 문제, 정책의 일회성 한계, 아이디어가 실행되지 못하는 구조, 행정 협업 부족 등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었다. 춘천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혁신 기획단을 구성하고 부시장 직속 컨트롤타워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서간 벽을 허물고, 대학·기업과의 연계를 확대한다.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변화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행정 시스템의 혁신을 통해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사업은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다. 약사명동, 근화·소양동, 사북면을 중심으로 로컬창업, 관광 콘텐츠, 농촌 체험 등 다양한 정책 실험을 추진한다. 핵심은 시민 경험의 데이터화다. 시민의 경험이 데이터로 축적되고 데이터가 다시 정책으로 환류하는 구조를 통해 생활권 중심 정채 연계를 강화하고 '작은 실험이 도시 정책으로 확장되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김상희 시 자치행정과장은 “춘천 시민들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며 쌓아온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시민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이 되는 소통하는 춘천시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춘천시가 관광캐릭터 '봄내크루'를 활용한 팝업스토어 운영과 관광지 순회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 콘텐츠 확산과 체류형 관광 전환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단순 캐릭터 홍보를 넘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로 연결하는 콘텐츠 기반 관광 전략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춘천시는 '봄내크루'를 중심으로 주요 관광지에서 팝업스토어를 순회 운영하고, 캐릭터 포토존과 굿즈 판매를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이 단순 방문을 넘어 머무르고 소비하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특히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 설치는 관광객 참여를 유도하고, SNS 확산을 통해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핵심 전략으로 꼽힌다. 굿즈 판매 역시 중요한 축이다. 관광캐릭터 기반 상품을 통해 지역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관광 소비를 확대하는 이중 효과를 노리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저작재산권 개방이다. 춘천시는 '봄내크루' 캐릭터 저작재산권을 개방해 민간에서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기업이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 개발과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관광 콘텐츠를 민간 중심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춘천시는 이 같은 구조를 통해 캐릭터 기반 콘텐츠가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역 전반으로 확산되는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 구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봄내크루' 사업은 관광캐릭터 중심 콘텐츠 확산, 팝업스토어·포토존·굿즈 결합, 관광지 순회 운영, 지적재산권 개방 기반 민간 참여를 통해 춘천 관광을 '방문형'에서 '체류형' 전환 전략으로 평가된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경기도의회-안산시의회-안양시의회-하남시의회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현종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구리1)은 제389회 임시회 도시환경위원회 도시주택실 현안 보고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GH) 본사의 구리 이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차질 없는 추진을 주문했다. GH 본사 구리 이전은 작년 2월 경기도가 구리시의 서울 편입 추진을 이유로 관련 절차를 전면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백현종 대표의원은 이날 질의를 통해 GH가 2026년도 예산에 본사 이전을 위한 직원 합숙소 임차 보증금 등으로 10억5000만원을 편성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이외에도 GH는 이전 추진단 연구용역비로 4억3000만원을 별도 수립했다. 백현종 대표의원은 28일 “구리시민이 해당 사업이 무산된 것으로 오해하지 않도록 현 상황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며 경기도와 GH의 본사 구리 이전 추진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지난 제388회 임시회 상임위 회의에서도 백현종 대표의원은 “공공기관 이전은 정치적 협상 대상이 아니라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위한 도민과 엄중한 약속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GH 본사의 구리 이전은 변함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답변한 바 있다. 백현종 대표의원은 “올해 GH 본사의 구리 이전 예산이 확보된 만큼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예정대로 신속히 추진해 달라"며 “행정절차 역시 적기에 이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GH 본사 구리 이전은 구리시 미래 가치를 높이는 주요 사안"이라며 “지역 도의원으로서 구리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력한 추진력을 갖춘 'GH본사 구리시 이전 시민추진단'을 준비 중"이라며 “구리시민과 함께 GH 본사 구리 이전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28일 경기도 중부권7개시의회의장협의회 제128차 정례회의를 열고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안산 꽃우물 식물원에서 열린 정례회의에는 박태순 중부권의장협의회장(안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귀근 군포시의회 의장,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김종혁 김포시의회 의장, 이지석 광명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중부권의장협의회는 안산-군포-부천-안양-시흥-김포-광명 등 7개 시의회 의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상호협력을 통한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간 정보 공유를 위해 도시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회의를 열고 있다. 안산시의회가 주관한 이날 정례회의는 9대 의회 임기 중 마지막 회의였고, 제127차 정례회의 개최 결과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아울러 제127차 정례회의 회의록 승인 승인의 건과 제129차 정례회의 개최지 협의의 건, 의회별 활동 사항 청취 및 현안 사항 협의의 건 등이 다뤄졌다. 정례회의에서 의장들은 주요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으며, 차기 정례회의는 10대 의회 개원 이후 시흥시의회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박태순 협의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중부권의장협의회는 그동안 지역 경계를 넘어 상생과 협력의 길을 모색하는 활동을 이어왔다"며 “오는 10대 의회에서도 지역과 시민을 위해 쌓아온 협력과 연대 정신이 빛을 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 평촌중앙공원에는 '경기도 최초'로 기후위기시계가 설치돼 행인들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기후위기시계 설치는 김도현 안양시의원의 적극 노력으로 성사됐다. 기후위기시계(Climate Clock)는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준으로 지구의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상승하기까지 남은 시간을 보여준다. 이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The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 세계 탄소 배출 속도를 계산한 결과다. 지구 온도가 1.5도 상승하면 해수면 상승, 폭염, 가뭄, 태풍 등 자연재해 빈도와 강도가 급격히 증가해 인류 생존을 위협하게 된다. 국내 기후위기시계는 대구(2021년 4월)를 시작으로 부산(2022년 12월), 인천(2023년 4월), 대전(2023년 9월) 등 광역자치단체가 주로 설치해 왔다. 기초자치단체에선 서울 성동구, 구로구, 경북 영천, 경남 창원 등이 설치한 바 있다. 올해 4월에는 국회 본청 앞뜰에도 기후위기시계가 들어섰다. 김도현 의원은 “2024년 가을 처음 논의를 시작했고, 작년 추진한 평촌중앙공원 바닥 포장 공사 준공에 맞춰 1년 반 만에 선보이게 됐다"며 “기후위기시계는 기후위기 심각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에너지 절약과 탄소중립 실천을 돕는 공감의 장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양시 도시 비전인 스마트도시 핵심은 도시의 균형적 성장과 지속가능성에 있으며,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역시 도시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일"이라며 “스마트도시 진정한 가치는 도시 지속가능성에 있는 만큼, 안양시가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서 거듭나도록 정책적 역량을 모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4월 28일 현재 지구 온도가 1.5도 상승하기까지 남은 시간은 3년 85일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가 하남시와 서울시의 행정 경계에 놓인 하천을 하나의 생태-생활권으로 연결하는 '이음하천' 청사진을 그린다.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도시를 잇는 이음하천 정책 연구회(금광연, 박선미, 최훈종 의원)'는 27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효율적 하천 관리를 위한 지방자치단체 간 협업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하남시와 서울시 경계에 놓인 하천(감이천-망월천-초이천)의 행정구역 분절로 인한 수질 오염 및 동선 단절 등 문제를 극복하고, 하나의 생태-생활권으로 연결하는 '이음하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연구진(경기대학교 산학협력단 강현철 교수)은 기존 '단절된 하천' 패러다임을 넘어 양 도시가 △함께 진단 △함께 계획 △함께 실행하는 3단계 통합관리 전략을 발표했다. 주요 실행 과제로는 시민 불편이 큰 △보행-자전거 단절 구간 연결을 최우선으로 △수질-악취 공동 개선 △안전대책 마련 △친수공간 마련 등이 제안됐다. 특히 이런 사업을 지속 추진하기 위해 하남-서울 간 '이음하천 행정협의회'를 상설화하는 광역 거버넌스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박선미 연구회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모임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이음하천이란 단어가 공식화됐다. 그것만으로도 굉장한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경계하천을 넘어 도시를 잇는 이음하천 연결고리가 두 도시를 잇는 귀중한 자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훈종 의원은 “하남시는 국가하천인 한강을 품고 있는 도시이지만, 산곡천-덕풍천-망월천-초이천-감이천-학암천 등 주요 소하천 관리가 그동안 부실했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한 적극 관리를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제 하천 수질 개선은 물론 시민복지 향상을 위한 쾌적한 친수공간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금광연 의원은 “도시를 잇는 이음하천에 대한 하남시 책임을 성찰하게 한 연구였다. 그동안 관할 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방치되던 하천 관리에 대해 집행부는 각성해야 한다"며 “연구용역을 통해 도출된 3단계 통합관리 모델과 광역 협의체 구성안이 집행부의 실제 하천 정책 및 예산에 반영돼 성공적인 상생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의회 '도시를 잇는 이음하천 정책 연구회'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서울-하남 간 하천 통합관리 초석을 다지고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실현되도록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케이캡 로열티 고성장”…HK이노엔, 1분기 영업익 31%↑

HK이노엔이 올해 1분기 전문의약품(ETC) 판매 호조에 힘입어 내실 중심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HK이노엔은 올 1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2587억원과 영업이익 332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동기 대비 4.6%·30.8%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1분기 호실적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등 ETC 제품군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결과로 풀이된다. 대표 품목인 케이캡의 경우, 올 1분기 처방액은 5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성장을 기록했다. 다만 매출은 456억원에 그쳐 같은 기간 4.0% 감소했는데, 사용량연동 약가환급금 회계처리 변경으로 비용이 반영돼 매출이 차감된 영향이다. 특히 케이캡은 이 같은 이유로 1분기 국내 매출(412억원)이 전년동기 대비 5.4% 위축됐으나, 해외 매출은 44억원으로 11% 확대됐다. 케이캡 수출 확대에 따라 파트너십 판매 계약을 맺은 중국 등에서 로열티가 고성장하며 영업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게 HK이노엔 측 설명이다. 중동 전쟁으로 촉발된 나프타 대란 우려가 컸던 수액부문 매출도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했다. 1분기 수액 매출은 총 37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7% 증가했으며, TPN 등 영양수액제의 경우 137억원 매출로 같은 기간 16.7% 신장했다. 도입품목 역시 성장 흐름을 유지하며 1분기 실적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로슈로부터 도입한 아비스틴 등 항암제 매출은 1분기 29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4.4%, 지난 2023년 보령에서 도입한 카나브 등 순환기 치료제는 730억원 매출로 같은 기간 9.7% 성장했다. 이에 1분기 ETC사업부 실적은 매출 2391억원과 영업이익 331억원으로 집계돼 각각 전년동기 대비 5.8%·40.4% 확대됐다. 반면 숙취해소제 '컨디션'을 비롯한 헬스앤뷰티(H&B) 사업부는 1분기에도 부진을 이어갔다. 1분기 H&B 사업부 실적은 매출 196억원과 영업이익 1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8.4%·94.2% 감소했다. 매출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영업이익의 경우, 신제품 집중 발매로 인한 광고선전비 등 판관비가 급증한 것이 배경으로 지목됐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올 1분기 컨디션 매출이 13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7% 감소했지만, 업계의 숙취해소제 소비 감소 흐름과 비교하면 견조한 매출을 시현했다"며 “기타음료는 지난해 하절기 리콜 영향 이후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동아쏘시오, 중동 전쟁에도 1분기 ‘약진’…에스티팜 영업익 11배↑

동아쏘시오그룹 핵심 사업회사들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올해 1분기 실적 선방에 성공했다. 중동 전쟁 등 대외 요인에 따른 원가율 상승 압력 등에도 불구하고 성장성을 유지한 모양새다. ◇ 동아제약, 박카스·OTC '든든'…용마로지스, 중동전쟁 '직격탄' 28일 업계에 따르면,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510억원과 영업이익 191억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동기 3284억원 대비 6.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자회사별 편차에 따라 6% 감소(204억원→191억원)했다. 연결 자회사별로 살펴보면, 동아제약은 1분기 외형과 내실의 고른 성장을 이끌며 지주사 실적 방어의 공신 역할을 했다. 동아제약의 1분기 별도 실적은 매출 1880억원과 영업이익 20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5%·22.1% 신장했다. 이 같은 1분기 호실적은 동아제약 일반의약품(OTC)·박카스 사업부의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이 주효했다. OTC 사업부는 판피린·베나치오 등 간판 품목의 견조한 성장세를 토대로 657억원 매출을 올려 전년동기 대비 17.3% 성장했다. 박카스 사업부의 경우 약국용 제품(박카스D)이 315억원 매출(5.1%↑)을 기록한 가운데, 박카스F 등 제품군은 지난해 출시된 '얼박사' 등 신제품이 시장에 연착륙하며 판매 호조를 이끈 결과 358억원 매출로 전년동기 대비 36.8% 급증했다. 물류 자회사 용마로지스는 신규 화주 유치 등 물류 영역을 확대하며 매출 110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6% 성장했으나, 중동 전쟁 여파로 인한 유류비와 물류 부자재비 등 원가상승으로 영업이익은 10.4% 감소한 38억원에 그쳤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자회사인 에스티젠바이오의 경우, 1분기 매출 180억원과 영업이익 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외형과 내실이 역성장(-5.7·-89.1%)했다. 사업 특성상 매출 감소로 고정비가 증가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역으로 작용한 결과다. 다만 동아쏘시오홀딩스 측은 “에스티젠바이오의 매출은 고객사 발주 일정에 따라 분기별 편차가 발생할 수 있다"며 “올해 총 211억원 규모에 달하는 3건의 수주계약이 진행돼 사업은 연간 계획대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외 리스크 벗겨낸 도입품목…동아에스티, 자큐보 '1등 공신' 그룹에서 전문의약품(ETC) 사업을 담당하는 동아에스티는 대외 변수에도 불구하고 외형과 내실이 동반 성장하며 성장성을 증명했다. 동아에스티는 1분기 별도기준 매출 1871억원과 영업이익 10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7%·53.7% 성장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 등 도입품목이 실적 성장을 견인하면서다. 특히 자큐보는 올 1분기 188억원 매출로 전년동기(64억원) 대비 192.2% 고속 성장하는 등 도입품목 매출이 같은 기간 98.7%(226억원→449억원) 급증했다. 이 같은 도입품목 판매 호조에 힘입어 동아에스티는 대내외 변수에 따른 실적 하방 압력도 성공적으로 방어해낸 모양새다. 동아에스티 해외사업부의 경우,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경쟁 심화와 유가 상승 등 영향으로 1분기 매출이 33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7.5% 감소했다. 대외 변수와 도입품목 비중 확대에 따라 매출원가도 같은 기간 22.6%(852억원→1045억원) 오르며 매출원가율이 5.4%포인트(P) 치솟았음에도 두 자릿수 성장률로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에스티팜, 영업익 11배 폭증…제품믹스 개선까지 원료의약품(API) 위탁개발생산(CDMO) 계열사 에스티팜 역시 대내외 변수에도 불구하고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70억원과 영업이익 11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27.7%·1024.6% 고속 성장했다. 특히 매출원가와 판관비, 경상연구개발비가 전년동기 대비 각각 8.1%(332억원→358억원)·7.4%(182억원→196억원)·18%(55억원→65억원) 증가하며 수익성 하방 압력이 커졌으나, 영업이익률은 같은 기간 15.3%P(2%→17.2%) 규모로 개선됐다. 에스티팜의 1분기 실적은 제품 믹스 측면에서도 긍정적 신호가 관측됐다. 앞서 주력 품목인 올리고뉴클리오타이드(올리고핵산)의 경우 지난해 1분기 376억원 매출로, 상업화 물량 비중이 86.2%(324억원)을 차지했었다. 그러나 올 1분기(404억원)엔 임상단계 물량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58.9%(51억원→133억원) 급증하며 상업화 물량 비중이 67.1%(271억원)으로 낮아졌다. 임상초기 단게 매출 비중을 늘리며 중장기 성장 체력을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1분기 11억원에 그쳤던 저분자 화합물(Small Molecule) 매출 역시 올 1분기 46억원으로 4배 이상(301.6%) 확대 하며 제품 믹스를 개선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올 1분기 고마진 품목 매출과 강달러 영향으로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고, 연구인력 확충 및 원료비 상승 등에도 불구하고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며 “향후 계절성 실적 편차를 완화하고 지속적인 호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강북삼성병원, 온기나눔 실천 ‘스프링위크’ 개최…수익금 전액 기부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이 지난 22~24일 임직원 대상 봄맞이 축제 '스프링 위크(Spring Week)'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을 종로구 미혼모 단체 '인트리'에 전액 기부했다. 이번 행사는 병원 임직원들이 화합의 시간을 갖는 동시에,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돕는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22일과 23일에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물품들로 구성된 '임직원 나눔장터'와 지역 소상공인들과 함께하는 '플리마켓'이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24일에는 경영진 소장품 자선 경매 '온기옥션'이 열렸다. 신현철 원장은 “이번 행사는 병원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따뜻한 온기 나눔을 실천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써 책임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홍삼이 폐경 후 여성의 근육 손실과 체지방 증가를 억제하고,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균총 개선을 통해 비만·혈당 조절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22일 전북대학교에서 개최된 고려인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가정의학교실 정태하 교수팀은 50세 이상 폐경 후 여성 51명을 대상으로 홍삼군과 위약군에 각각 하루 2g을 8주간 섭취하게 하는 이중맹검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을 수행했다. 연구 결과, 8주 동안 홍삼군과 위약군 모두 시간 경과에 따른 근육량 감소가 관찰됐지만 감속 폭은 홍삼군이 더 작았다. 지방량은 위약군에서 유의하게 증가한 반면 홍삼군에서는 유의한 증가가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를 바탕으로 홍삼이 폐경 후 여성에서 근육량 감소와 지방량 증가를 완화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특히 BMI 25 미만의 비(非) 비만군을 별도로 분석한 결과에서는 보다 뚜렷한 효과가 나타났다. 국립한국교통대 생명공학전공 문기성 교수팀은 고지방식이로 유도한 비만 마우스 모델을 활용해 홍삼 추출물의 항비만·항당뇨 효과와 장내 미생물 변화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정상식이군, 고지방식이군, 고지방식이와 홍삼 추출물 투여군으로 나눠 체중, 지방 축적, 혈당, 인슐린 저항성, 장내 균총 변화를 비교했다. 그 결과, 고지방식이군의 평균 체중이 45.7g까지 증가한 반면, 홍삼추출물 투여군은 41.0g으로 체중 증가가 유의하게 억제됐다. 혈당과 인슐린 저항성도 홍삼추출물 투여군에서 뚜렷하게 개선됐으며, 혈당 조절과 직결되는 인슐린 분비 기능 역시 보존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장내 미생물 분석에서는 홍삼 추출물 투여 조·중기에 대사 개선과 연관된 유익균이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들 균주를 비만 마우스에 직접 투여했을 때도 체중 증가 억제, 혈당 및 인슐린 저항성 지표 개선이 관찰됐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이명 재훈련치료, 초기 3개월이 치료 ‘골든 타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박시내 교수 연구팀(제1저자 이비인후과 이찬미 임상강사)이 귀울림 증상인 이명(耳鳴) 환자 1269명을 2년간 추적 관찰한 대규모 연구를 통해, 치료 효과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핵심 요인들을 밝혀냈다. 이명은 외부에서 아무 소리가 없는데도 귀나 머릿속에서 '삐~', '윙~' 같은 소리가 지속적으로 들리는 증상이다. 환자마다 치료 반응이 제각각이어서 해당 치료가 효과가 있을지를 확인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박 교수팀이 주목한 치료법은 전문의가 직접 시행하는 이명재훈련치료(Tinnitus Retraining Therapy)다. 1999년부터 서울성모병원이 국내 최초로 꾸준히 적용해온 이 치료는 이명을 뇌가 더 이상 위협 신호로 인식하지 않도록 반복 훈련하는 방식으로, 전문 교육 상담과 소리 치료를 병행한다. 연구팀은 2021~2022년 이명재훈련치료를 받은 환자 1269명(평균 나이 53세)을 치료 시작 후 각각 3개월, 6개월, 1년, 1년 6개월, 2년 시점까지 추적해 '이명장애지수' 변화를 측정했다. 그 결과, 치료 효과는 시작 후 첫 1년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료 3개월 사이에 귀울림의 불편함과 생활 방해 정도가 가장 크게 줄었고, 12개월까지 유의미하게 호전되었으나 1년이 지난 뒤에는 개선이 둔화되는 경향이 확인됐다. 임상 현장에서 치료 첫 1년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근거가 마련된 셈이다. 치료 후 이명이 일정 시간 이상 나타나지 않는 '임상적 완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도 확인됐다. 전체 환자 중 하루 5분 이상 이명이 발생하지 않는 완치 환자는 해당 연구기간 중 172명(약 13.6%)이었는데, 다변량 분석 결과 여성이 남성보다 완치 확률이 약 2.4배 높았다. 또 나이가 젊을수록, 청력 손실이 적을수록 완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치료 시작 시점에 이명으로 인한 불쾌감이 심한 환자일수록 치료 후 이명장애지수의 개선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초기 이명장애지수 자체가 높을수록 2년내 완전한 완치에 도달하기는 상대적으로 어려웠다. 이는 초기 증상이 심하다는 이유만으로 치료를 포기할 필요가 없음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는 최근 열린 제72차 대한이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대한이과학회 회장이기도 한 박시내 교수는 “이번 연구는 지난 26년간 꾸준히 시행해 온 이명재훈련치료에 대해 어떤 환자가 치료에 잘 반응할지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임상적 단서를 데이터로 확인한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성별, 나이, 청력 상태, 초기 심리적 고통 정도를 함께 고려하면 환자별로 더 최적화된 치료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국민의힘 강원도의원 공천 내홍 확산…원제용 도의원 공천 공개 반발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민의힘 강원도당의 지방선거 공천을 둘러싸고 공정성 논란이 확산되며 당내 갈등이 공개 충돌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 제13차 회의를 열고 강원 전 지역 선거구 후보자를 최종 확정했다. 도당은 이를 통해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한다는 입장이지만, 공천 결과 발표와 동시에 내부 반발이 터져 나오며 파장이 커지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소속 원제용 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은 이날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납득하기 어려운 공천 결정으로 공정성과 신뢰가 훼손됐다"고 주장하며 공천 결과에 정면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원 의원은 “단 한 건의 결격사유 없이 의정활동을 수행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합리적 설명 없이 현역 의원이 배제됐다"며 “해당 지역과 연고가 부족하고 경쟁력이 검증되지 않은 후보가 공천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특히 일부 공천 대상자의 음주운전 전력을 거론하며 “결격사유가 없는 현역 의원이 배제된 기준과 원칙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공천 절차를 둘러싼 문제 제기고 이어졌다. 원 의원은 “심사 접수 비용을 납부했음에도 공식적인 결과 통보 없이 재공고를 통해 새로운 공천 절차가 진행됐다"며 “이는 절차적 정당성을 훼손하고 공정한 경쟁 기회를 박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기준 없는 배제와 설명 없는 결정이 반복되면서 특정 개입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며 “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정당 민주주의의 근간과 직결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원 의원은 △현역 의원 배제 사유 공개 △재공고 및 공천 과정에 대한 절차적 해명 △공천 기준과 결정 과정에 대한 책임 있는 입장 표명 등을 요구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이 공천을 마무리하며 선거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공천을 둘러싼 내부 갈등이 확산되면서 향후 선거 구도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원 도의원의 대응 수위에 따라 무소속 출마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공천 갈등은 선거 막판까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며 “당 지도부의 조정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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