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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 K-의료미용 글로벌 경쟁력↑…외국인 유학생 멘토링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의료미용학과는 외국인 유학생 학과생을 대상으로 'K-메디컬뷰티 취업-진로-비자 멘토링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메디컬-뷰티 산업에 대한 외국인 유학생의 이해를 높이고, 실제 병원 취업과 진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미용 분야 우수 산업체 전문가들이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현장 중심 멘토링이 이뤄졌다. 특히 기린성형외과, 나나성형외과, 노트성형외과, 아이디병원, 아이니크성형외과, 원진성형외과 등 국내 대표 메디컬-뷰티 병원 관계자가 참여해 외국인 유학생에게 병원 취업 트렌드, 글로벌 인재 역량, 현장 실무능력, 취업비자 및 진로 전략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K-메디컬뷰티 산업의 글로벌 성장 전망을 비롯해 △외국인 유학생 취업 성공 사례 △병원별 인재상 및 채용 방향 △취업비자 및 국내 정착 전략 △산업체 현장 Q&A 등 실질적인 내용 중심으로 운영됐다. 유학생들은 병원 실무 전문가들과 직접 소통하며 진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한 유학생은 1일 “한국의 메디컬-뷰티 산업과 실제 병원 취업 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고, 졸업 후 진로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경복대 의료미용학과장은 “K-뷰티와 메디컬-뷰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 및 진로 지원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 산업체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개발제한구역(GB)에서 해제된 소규모 취락지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계획적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소규모 GB 해제 취락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2일 최종 결정-고시한다. 이번 재정비는 '국토 계획 및 이용 법률'에 따라 고시일로부터 20년이 지날 때까지 사업이 시행되지 않은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도로-주차장 등) 실효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고양시는 우선 올해 7월 실효 예정된 소규모 취락 19곳을 대상으로 재정비를 추진하고, 상대적으로 면적이 넓고 이해관계가 복잡한 중대 규모 취락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정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재정비에선 재정 여건 등으로 장기간 집행되지 못한 도시계획시설을 실제 토지이용 현황과 지역 여건에 맞게 조정해, 불합리한 재산권 제한을 완화하고 토지이용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우선 도로의 경우 현재 이용 중인 현황도로를 중심으로 정비하고, 건축 한계선을 통해 유효폭원을 확보하도록 계획했다. 또한 여건상 개발이 어려운 시설은 폐지하고 보차혼용통로 결정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주차장과 완충녹지를 폐지하고 공공기여 방안을 마련했다. 고양시는 공공기여비율 15%를 적용하고 허용 용도 및 가구 수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공공성과 개발 균형을 확보할 방침이다. 장영채 도시계획정책관 팀장은 1일 “소규모 GB 해제 취락지구단위계획 재정비는 주민의 오랜숙원이던 사유재산권 제한 문제를 해소하고. 취락지구의 정주 여건을 현실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중대 규모 취락에 대한 단계적 정비를 추진해 체계적인 도시관리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이번 재정비를 위해 관련 부서(기관) 협의 및 주민공람을 거쳐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했으며,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및 고양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모두 완료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관내 하천과 계곡의 공공성을 회복하고 청정한 자연환경을 시민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다. 김포시가 오는 30일까지 '하천-계곡 불법시설 자진 철거 및 신고 기간'으로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현장 조사 결과, 총 534곳 불법시설이 확인됨에 따라 신속하고 원활한 정비를 위해 마련됐다. 김포시는 단속과 처벌에 앞서 시민이 하천-계곡 공공성을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번 자진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자진 철거 및 신고 기간 내 동참하는 불법시설 소유주에게는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계도기간을 통해 자발적으로 정비하거나 신고할 경우 관련 개별법에 따른 변상금, 과태료, 이행강제금 부과가 제외되며 형사책임도 면책된다. 아울러 원활한 정비를 위해 충분한 철거 기간(단, 상행위는 제외)을 부여하고, 철거 방법과 절차에 대한 행정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반면 불법시설을 은폐하거나 철거에 불응하는 경우에는 관용 없는 강력한 법적 조치가 취해진다. 적발 시 관련 법령에 따라 변상금-과태료-이행강제금이 엄정하게 부과되며, 형사 고발 조치도 병행된다. 특히 철거하지 않은 시설물에 대해선 강제 행정대집행을 실시하고, 이에 소요되는 비용은 전액 원인자에게 청구할 방침이다. 김포시 해양하천과장은 1일 “하천과 계곡은 특정 개인 소유가 아닌 시민 모두가 누려야 할 공공자산"이라며 “안전하고 깨끗한 김포를 만들기 위해 불법시설 소유주는 자진 철거에 적극 나서고 시민도 많은 관심을 갖고 신고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권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병수 국민의힘 김포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 막판 이틀 동안 '5호선 지키기 도보 유세'에 들어간다.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사업과 관련해 김병수 후보는 “5호선 노선 재협상은 절대 안 된다"고 단언하며 시민을 직접 만나 5호선 조기 착공과 김포시 관내 3개 역사 신설 의지를 전달한다. 김병수 후보는 “김포시민의 오랜 염원으로 어렵게 여기까지 끌고 온 5호선을 다시 흔들 수는 없다"며 “지금은 노선을 다시 협상할 때가 아니라, 확정된 노선을 지키고 착공 절차를 최대한 앞당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병수 후보 측은 민주당 후보의 5호선 인천과의 협상 발언과 임기 내 착공 불가 발언에 대해 “노선이 다시 흔들리면 김포시민의 출근길 고통도, 김포의 미래도 함께 늦어진다"며 “5호선은 정치적 실험이나 타협 대상이 아니라 시민 삶이 걸린 절박한 교통 현안"이라고 지적했다. 그동안 김병수 후보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끌어낸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 착공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풍무2역, 김포경찰서역, 통진역 등 김포시 관내 3개 역사 신설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수 후보 캠프는 “이번 도보 유세는 김포 5호선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호소"라며 “김병수 후보는 남은 선거운동 기간에 시민 한 분 한 분을 직접 만나 5호선 재협상 반대, 조기 착공, 3개 역사 신설 의지를 끝까지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경복대학교와 협력해 지역 청년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1:1 무료 취업 컨설팅을 운영하며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포스터 내 큐알(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경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연계해 추진되며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청년의 진로 설계와 구직 준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컨설팅은 오는 11일부터 매월 둘째, 넷째 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청년창업센터 3층 공유작업실에서 운영된다. 지원 대상은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이다. 상담은 경복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소속 전문 취업 컨설턴트가 1:1 방식으로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첨삭을 비롯해 △진로 상담 △취업 준비 전략 수립 등으로 청년 개개인 상황에 맞춰 제공된다. 김선미 청년정책과장은 1일 “청년이 변화하는 채용 환경 속에서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추고 원하는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취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취업 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정책과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1 무료 취업 컨설팅 관련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 누리집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경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또는 남양주시 청년담당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내달 10일까지 '2026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2차 대상자를 모집한다.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은 영농 초기 청년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고 전문 농업경영인으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양주시는 앞서 1차 모집을 통해 청년 후계농업인 3명을 선발했다. 신청 대상은 18세 이상 39세 미만 청년으로, 독립 영농경력이 없거나 3년 이하인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양주시에 거주하며 영농 기반을 갖추고 있거나 사업장 조성이 예정돼 있어야 한다. 최종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영농경력에 따라 최대 3년간 월 90만~110만원 영농정착지원금이 지급된다. 또한 세대당 최대 5억원 한도에서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융자도 지원받게 된다. 신청은 내달 10일 오후 6시까지 농업e지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가 가능하며, 선정된 독립경영 예정자는 내년 말까지 본인 명의의 영농 기반을 마련하고 농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세부 사항은 양주시 농업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 임진각의 대표 관광 콘텐츠인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 달 동안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호국 보훈 가치를 되새기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국민 안전을 지키는 제복 근무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우선 국가유공자 본인은 무료로 평화곤돌라를 탑승할 수 있으며, 동반 3인까지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군인, 경찰, 소방관 등 일선에서 근무하는 제복 근무자 역시 본인과 동반 3인까지 50% 할인된 가격으로 평화곤돌라를 탑승할 수 있다. 할인 혜택은 현장 매표소에서 국가유공자증, 공무원증 등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 서류를 제시하면 적용된다. 이번 할인 행사는 당사자뿐 아니라 그 가족에게도 감사 뜻을 전하고자 할인 범위를 넓힌 점이 특징이다. 이백현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 대표이사는 1일 “순국선열 희생으로 지켜낸 대한민국 평화와 오늘의 안전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님을 되새기고자 한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분과 그 가족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화곤돌라는 국내 최초로 비무장지대(DMZ) 일대를 하늘길로 연결해 조망할 수 있는 관광시설로, 내외국인 관광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누적 방문객 300만 명 달성을 앞두고 있다. 이달 1일부터 새로운 볼거리인 '신규 판문점 포토존'도 선보일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SK그룹, 정승일 차관 영입...“에너지,반도체 핵심역할 기대”

SK그룹이 정승일 전 산업부 차관을 영입하고 에너지와 반도체 등 미래성장분야의 중책을 맡겼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SK그룹은 정승일 전 차관을 SK(주) 미래성장 담당 사장 겸 SK하이닉스 에너지TF 사장으로 선임했다. 정 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 2치관과 한국전력 사장, 한국가스공사 사장을 거친 최고의 에너지 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SK그룹은 이번 인사 배경에 대해 "전력/에너지 전략 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에 대한 인사"라며 "그룹이 추진 중인 전력/에너지 및 반도체 공장 구축 등 미래 성장 사업 경쟁력 강화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호주 퀸즐랜드, 남반구 ‘K-외식 허브’로 키운다

호주 퀸즐랜드 한식(당)협회가 지난 5월 30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의 웨스틴 브리즈번 호텔에서 'K-Wave 2026'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퀸즐랜드를 'K-외식 허브'로 키우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 이번 행사는 퀸즐랜드 한식(당)협회(Queensland Korean Restaurant Association)가 주최하고 오더나우(OrderNow)와 셀리 에이전시(Selli Agency)가 공동주관하며 CJ푸드(CJ Foods)를 비롯한 현지 식품·유통업체들이 후원해 개최됐다. 시드니를 비롯해 브리즈번의 현지 자영업자와 예비창업자 13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오더나우는 호주·베트남에 기반을 둔 글로벌 외식업 전문 POS 및 매장 운영 솔루션 플랫폼으로, 외식업의 디지털 운영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셀리 에이전시는 외식업 전문 브랜딩 및 디지털 마케팅 에이전시로, 호주 내 아시아계 비즈니스 성장 전략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K-Wave 2026'은 한식당 및 자영업 운영 컨설팅을 주제로 진행됐다. 김철윤 펀앤아이 회장과 임영태 한국프랜차이즈 마케팅 단장을 비롯해 시드니 '스멜리 치즈케익(The Smelly Cheesecake)'의 임윤택 대표, 브리즈번 '야누스 델리(Janus Deli)'의 딘&라이언(Dean & Ryan) 대표가 연사로 참석해 브랜드 성장 전략, 실전 운영 노하우, 마케팅 및 고객 관리 전략 등 현장 중심의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퀸즐랜드 한식(당)협회는 대한민국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한식진흥원(KFPI)의 인가를 받아 2023년 최현탁 회장이 설립한 단체로, 퀸즐랜드 한식 산업 발전과 한식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코린 맥밀란(Corrine McMillan) 퀸즐랜드 주의회 의원, 스티븐 황(Steven Huang) 시의원, 김성연 주 브리즈번 대한민국 총영사, 게리 황(Gary Hwang)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브리즈번 내 한류 산업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최현탁 회장은 “K-Wave 2026은 브리즈번을 중심으로 K-Food와 K-Culture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출발점"이라며 “브리즈번 시 및 관계 기관들과 협력해 2027년 'K-Wave Festival'을 추진하고, 퀸즐랜드를 남반구 한류 허브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내년 추진 예정인 'K-Wave Festival 2027'은 한식의 K-프랜차이즈와 K-팝, K-뷰티, 전통문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아우르는 대규모 한류 축제로, 브리즈번 시민과 다문화 커뮤니티가 함께하는 글로벌 문화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퀸즐랜드 한식(당)협회 관계자는 “브리즈번은 멜버른, 시드니에 이어 호주에서 세 번째로 개최되는 2032년 하계 올림픽 개최도시"라며 “브리즈번에서 시작된 한류의 새로운 물결이 퀸즐랜드 전역으로 확산되는 의미 있는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K-컬처를 넘어 한식과 K-프랜차이즈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대전 사업장 폭발·5명 사망’에 “총력 수습” 지시…여승주 부회장 특별 TF 가동

K-방산의 선두 주자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사업장에서 로켓 추진제인 화약 세척 중 폭발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가 벌어졌다.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동일 사업장에서 발생한 세 번째 폭발 사고로, 8년간 누적 사망자만 13명에 달한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의 지시에 따라 여승주 부회장을 팀장으로 하는 특별 대응 태스크 포스(TF)를 전격 가동하고 대국민 사과에 나섰지만 안전 불감증에 대한 노동계의 거센 비판과 함께 정부 당국의 전방위 수사가 예고되고 있다. ◇로켓 추진제 세척 중 폭발…20대 계약직 등 7명 사상 1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9분 경 대전 유성구 외삼동 소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공장 56동 '세척 공실'에서 폭발음과 함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동시간대 “폭발음이 들렸다", “연기가 많이 난다"는 119 신고가 30여 건 빗발쳤다. 소방 당국은 오전 11시 17분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00여 명과 장비 30여 대를 투입해 5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고, 오후 1시 7분께 완전히 진화했다. 이 사고로 지상 1층 544㎡ 면적의 건물 1동이 전소하고 구조물이 모두 내려앉았다. 현장에서는 폭발한 사업장 내부에서 작업 중이던 생산팀 소속 근로자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자 중 2명은 20대 계약직 근로자였고 나머지 3명은 50대 2명, 30대 1명 등 정규직으로 확인됐다. 자력으로 탈출한 2명 중 1명은 전신 화상을 입어 입원 치료 중이며, 다른 1명은 경상을 입어 병원 치료 후 귀가했다. 사상자 7명은 모두 오전 8시부터 근무를 시작해 규정에 따른 방염복을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폭발 사고는 다연장 로켓 등 발사체 추진제(화약) 제조 과정에서 공구에 묻은 화약을 다량의 물과 세제로 세척하는 공정 중에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김승연 회장 “애통한 심정"…여승주 부회장 TF 출범·대국민 사과 사고 직후 한화그룹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2차 공식 입장문을 잇달아 내고 희생자와 유가족·부상자·그리고 지역 주민과 국민을 향해 머리 숙여 깊이 사죄했다. 한화그룹 측은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에 대한 모든 예우를 다하고, 부상자 회복을 위한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던 직원들이 숨지고 다쳤다는 소식에 애통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며 “깊은 애도와 함께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유명을 달리한 직원들에게 최선의 예우를 하고, 유가족 지원 및 부상자 치료 등 피해 수습을 정성을 다해 신속하게 실행하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이어 사고 수습에 전 그룹 역량을 총동원하도록 지시하며 여승주 부회장을 팀장으로 하는 그룹 차원의 '특별 대응 TF'를 즉각 구성하도록 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부문 대표이사는 서울 본사에서 대책 회의를 주재한 직후 사고 현장으로 이동해 대책 본부를 마련했다. 손 대표는 “회사의 대표이사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유가족 곁에서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하고 부상자 치료와 회복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한화그룹 측은 건물 붕괴로 막힌 현장 진입로가 확보되는 대로 관계 기관 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원인을 명백히 규명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그룹 전사의 안전 관리 대책을 전면 점검해 일터 조성에 모든 자원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물 써서 위험 크지 않다" 해명 논란…소방 보고 의무 '사각지대' 그러나 해당 사업장에서 참사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대전 공장에서는 2018년 5월 폭발 사고로 5명이 숨졌고, 2019년 2월 이형공실 폭발로 또다시 3명이 사망했다. 2018년 사고 직후 시행된 대전지방고용노동청 특별 근로 감독에서는 법 위반 사항이 무려 486건이나 적발돼 안전 수준 '최하 등급'을 받기도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사업장 관계자는 현장 브리핑에서 “과거 2018·2019년 사고 이후 큰 비용을 들여 공정을 자동화했다"며 “세척 공정은 다량의 물을 사용해 화약이 무력화되기 때문에 당초 위험이 크지 않다고 인지했던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허록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노동조합 위원장은 “사업장에 특별히 덜 위험한 곳은 없다. 다 위험하다"고 정면 반박했다. 이창진 건국대학교 항공우주·모빌리티공학과 명예교수 역시 “고체 추진제에 들어가는 알루미늄 가루는 정전기에 매우 취약해 방진복이나 접지 등 안전 수칙을 갖춰도 100% 사고가 안 난다는 보장이 없다"며 치명적 위험성을 지적했다. 관리 제도의 허점도 도마 위에 올랐다. 폭발한 56동은 건물 면적이 작아 사측이 연 2회 자체 소방 점검만 할 뿐 소방서에 점검 결과를 보고할 의무가 없었다. 이에 따라 작년과 올해 이뤄진 소방 당국의 화재안전조사 역시 주로 본관동 위주로만 진행되며 폭발 건물이 제외된 '제도적 사각지대'였던 사실이 드러났다. 공정의 위험성 평가조차 사측의 자체 평가에만 의존해 온 실정이다. ◇정부 합동 수사 착수·국방부 지원…양대노총 “솜방망이 처벌 탓, 엄벌 촉구" 정부도 기민한 대응에 돌입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대전 현장을 찾아 철저한 원인 규명을 지시했다. 노동부는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중대산업재해수사과 등 20여 명 규모의 전담 수사팀을 꾸리고 해당 공장에 전면 작업 중지 조치를 내렸다. 또한 중앙·지역산업재해수습본부를 구성해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강도 높게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도 별도 수사 전담팀을 꾸려 현장 감식과 수사에 착수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소셜 미디어 X에 애도를 표하며 “방위사업청과 함께 원인 조사에 필요한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방산업체 안전 대책 수립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방사청은 방위산업진흥국장 등을 현장에 급파했다. 노동계는 엄중 처벌을 촉구하며 거세게 반발했다. 전국민주노동총연맹(민주노총)은 “이전 사고로 기소된 한화 관계자 5명이 전원 집행유예를, 법인은 고작 벌금 5000만 원이라는 요식적인 솜방망이 처벌을 받은 것이 다시 노동자의 목숨을 앗아갔다"며 “국가 보안시설이라는 허울 뒤에 안전 시스템을 방치한 경영 책임자를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엄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역시 “동일 사업장에서 반복된 사고는 재해 예방 시스템 전반의 부실"이라며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특별 점검을 요구했다. ◇'K-방산 주력' 화려한 실적 이면의 뼈아픈 오점 참사가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사업장은 다연장 로켓 '천무'와 장거리 지대공 유도 무기 'L-SAM' 등 전술 지대지 무기체계를 개발·생산하는 국방의 핵심 요람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5년 한화그룹이 삼성테크윈을 인수하며 출범한 이후, 한화디펜스·㈜한화 방산 부문 흡수 합병과 한화오션 자회사 편입을 거치며 우주·항공과 육·해·공 방산 통합 기업으로 거듭났다. 그룹 내 위상도 독보적이다. 나이스(NICE) 신용평가에 따르면 방위산업 부문은 한화그룹 전체 영업이익의 59%를 차지하며 조선(36%), 기타(25%), 신재생 에너지(4%), 유통(2%) 부문을 압도한다. 그룹 승계 구도의 핵심인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이곳의 전략부문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K-방산 호황을 이끌며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6조6078억 원(전년 대비 136.7% 증가), 영업이익 3조 345억 원(75.2% 증가)으로 3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 1분기 수주 잔고만 약 39조 7,000억 원에 이른다. 그러나 눈부신 실적 고공행진 이면에 방치된 구조적인 안전 불감증이 또 한 번 근로자들의 참혹한 희생으로 이어짐에 따라 1위 방산 기업으로서의 책임 경영에 치명적인 오점을 남기게 됐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서울아산병원, 35년간 말기 신부전 환자 8000명 살렸다

서울아산병원은 1일 “최근 만성 콩팥병 5기로 투병 중인 50대 가장에게 아내의 신장을 성공적으로 이식하며 국내 처음 신장이식 80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1990년 뇌사자 신장이식을 시작으로 살아있는 사람의 신장을 이식하는 생체 신장이식 6312건, 뇌사자 신장이식 1688건을 실시했다. 최근 5년간 국내 신장이식 5건 중 1건을 담당하고 있으며, 주요 의료기관들과 비교했을 때 연간 2배 이상의 신장이식을 시행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의 이식신 생존율(이식한 신장이 잘 기능해 투석이나 재이식이 필요하지 않은 비율)은 1년 98.5%, 5년 95%, 10년 88.5%로 나타났다. 특히 15년 생존율은 80.1%에 달해 장기적인 안전성을 입증했다. 2009년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에 처음 성공한 후 지금까지 국내 최다인 1315건을 실시했다. 혈액형 부적합 이식신의 5년 생존율은 94.1%로, 혈액형 적합 이식(93.5%)과 비등한 성적을 보인다. 서울아산병원은 로봇 신장이식을 적극 도입, 지금까지 아시아 최다인 200례 이상의 로봇 신장이식을 시행했다. 김영훈 서울아산병원 신·췌장이식외과 교수는 “수술 전 평가부터 수술, 수술 후 관리, 장기 추적관찰에 이르기까지 신·췌장이식외과와 신장내과, 감염내과, 진단검사의학과, 수술실, 중환자실, 병동, 장기이식센터 등 모든 의료진이 긴밀히 협진하며 환자의 장기적인 예후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이 지난달 20일 만성 신부전 환자에게 아내의 신장을 성공적으로 이식하며 신장이식 8000례를 달성했다. 오른쪽 첫 번째가 집도의인 김영훈 서울아산병원 신·췌장이식외과 교수, 두 번째가 권혜은 교수.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국립암센터-한국노인인력개발원, 시니어 암경험자 돌봄 및 노인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 체결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김수영)은 1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본원에서 '암환자 돌봄 및 노인 일자리 창출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암생존자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기반 돌봄체계 구축 필요성에 대응하고, 시니어 암경험자의 치료 경험을 사회적 자산으로 활용한 새로운 공공서비스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니어 암경험자 기반 지역사회 돌봄 지원 △암환자 병원 이용 및 이동 지원 △돌봄 제공자 교육 △노인 적합 직무 발굴 및 일자리 창출 △사업모델 전국 확산 등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E1, 태양광 시공업체 ‘탑선’ 인수 철회

LPG 수입사인 E1이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사업 시공업체인 탑선 인수를 포기했다. E1은 1일 공시를 통해 “당사는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탑선 지분 인수를 검토한 바 있으나, 최종적으로는 본 건에 대한 인수를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탑선은 재생에너지사업 시공 전문업체이다. 주요 사업은 태양광모듈 제조, 태양광 발전시스템 설계 및 시공, 태양광 O&M 등 태양광 사업부문과 태양광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으며 사업다각화 및 미래성장동력 확보 목적으로 풍력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탑선의 경영실적은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 1334억원, 영업이익 110억원, 당기순이익 7억원이다. 탑선 지분은 윤정택 대표이사 27.8% 등 특수관계인이 30.5%를 보유하고 있다. 1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612억원이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굽네치킨, 가격 동결하고 순살 치킨 중량 조정…계육 수급 불안 여파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계육 수급 불안 상황에 대응해 닭다리살 순살, 윙봉, 통다리 메뉴의 운영 기준을 조정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정에 따라 닭다리살 순살 메뉴의 조리 전 중량은 기존 800g에서 700g으로 변경된다. 소비자 판매 가격은 인상 없이 기존대로 유지된다. 지앤푸드는 원료 가격 상승과 부위별 수급 부담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가격 인상이나 수입산 원료 대체 대신 국내산 닭다리살 100% 사용 원칙을 유지하기 위해 중량 조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종계와 육계 공급 부담이 커진 점도 원인으로 꼽혔다. 굽네치킨은 변경된 내용을 홈페이지와 자체 주문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한편 굽네치킨은 이번 중량 조정에 앞서 닭가슴살 100%를 사용한 순살 메뉴를 출시한 바 있다. 기존 닭다리살 순살 제품과 비교해 단백질 함량을 높이고 가격을 낮추어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국순당, 국립횡성숲체원과 ‘숲향캠프’ 개최…우리 술 문화 알린다

국순당은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기관인 국립횡성숲체원과 협업해 우리 술 문화를 체험하는 가족 캠프인 '숲향캠프'를 공동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국순당 횡성양조장 주향로 및 국립횡성숲체원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개최된다. 올해 총 3회 운영되며, 오는 20일 1회차 일정을 시작한다. 참가 신청은 국립횡성숲체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된다. 국순당은 전통주 전문가가 진행하는 국가무형유산 '막걸리 빚기' 체험과 주향로 견학, 전통주 비교 시음 등을 담당한다. 아울러 캠프 참가자를 대상으로 친환경 의식 고취를 위한 ESG 서약 및 실천 활동을 전개하고 백세주 굿즈 등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순당 관계자는 “지역 내 기관인 국립횡성숲체원과 협업해 우리술 문화와 숲을 오감으로 느끼는 캠프를 진행하게 됐다"며 “지역 상생에 기여하고 친환경 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순당 주향로는 정부의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된 전통주 역사·문화 체험 공간으로, 2005년부터 횡성양조장 내에서 운영되고 있다. 국순당은 국립횡성숲체원과 4월 나무심기, 11월 숲가꾸기 등을 공동 진행하는 등 청정환경 유지를 위한 ESG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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