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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자경단이 돌아왔다”…코스피, 고금리 공포에 흔들릴까 [머니+]

인공지능(AI) 기대감 속에 고공행진을 이어온 글로벌 증시가 최근 급격히 흔들리면서 향후 시장 흐름에 관심이 쏠린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발(發) 인플레이션 우려로 글로벌 채권 금리가 급등하자 증시 전반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AI 산업 중심의 성장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보면서도 글로벌 채권시장을 향후 증시의 최대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1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지난 한 주간 모두 숨 고르기 장세를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3% 상승하는 데 그쳤고, 나스닥종합지수와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7주 만에 처음으로 주간 약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거세게 나타났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 넘게 하락했고, 엔비디아(-4.42%)를 비롯해 마이크론(-6.69%), 인텔(-6.18%), AMD(-5.69%) 등 AI 반도체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한국 증시 역시 충격을 피하지 못했다. 코스피는 이날 장중 사상 처음으로 8000선을 돌파했지만 이후 6% 가까이 급락하며 7500선마저 내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8.61%, 7.66% 하락했다. 특히 코스피의 장중 고점(8046.78)과 저점(7371.68) 차이는 675포인트로 역대 최대 변동폭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 3월 4일의 612.67포인트였다. ◇ 美·英·日 국채금리 급등…“미중 정상회담 실망" 시장에서는 최근 글로벌 채권시장 불안이 위험자산 투매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하루에만 11bp(1bp=0.01%포인트) 급등한 5.128%를 기록해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7월 이후 약 19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글로벌 채권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와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금리도 각각 13.8bp, 9bp 상승해 4.597%, 4.08%를 기록했다. 채권 가격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인다. 주요 선진국 국채 금리도 동반 급등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 30년물 국채 금리는 5.8%를 넘어 1998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 30년물 국채 금리는 사상 처음으로 4%를 돌파했고, 10년물 국채 금리 역시 1997년 이후 최고치인 2.7%대까지 상승했다. 독일과 스페인, 호주에서도 장기 국채 금리가 일제히 올랐다. 정치 불안, 재정악화 우려 등 각 시장별 배경은 조금씩 다르지만 본질은 같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까지 장기화하면서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최근 발표된 미국 4월 물가지표들이 잇따라 예상치를 웃돌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추가 긴축에 나설 가능성까지 시장에서 반영되기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진행했지만 이란 전쟁과 관련해 뚜렷한 돌파구를 만들지 못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바클레이스의 에마뉘엘 코 유럽 주식전략 총괄은 “인플레이션 재확산이 이미 타격을 입은 채권시장 부담을 더욱 키우고 있다"며 “영국의 정치 위기가 채권시장 위험 프리미엄을 끌어올렸고, 이런 스트레스가 선진국 채권시장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JP모건자산운용의 케이 허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채권 자경단(bond vigilantes)이 다시 돌아온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채권 자경단은 정부의 재정적자가 커지거나 인플레이션 위험이 가중될 때 국채를 대거 매도하는 투자자들을 일컫는다. ◇ 'AI 낙관론' 안 끝났지만…채권 금리가 최대 변수 시장에서는 이번 조정이 단기적인 숨 고르기에 그칠지, 아니면 금리 상승을 반영한 본격적인 자산 재평가의 시작이 될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투자자들의 AI 낙관론 자체는 여전히 강한 분위기다. 블룸버그가 미국·유럽·아시아 지역 자산운용사 32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터뷰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80%는 향후 3~6개월 동안 주식이 채권이나 원자재 등 다른 자산군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절반가량은 최근 S&P500 상승세를 이끈 초대형 기술주와 AI 관련주를 가장 유망한 투자처로 꼽았다. 그러나 응답자 응답자 대다수는 30년물 미 국채 금리가 5%선 위에 계속 지속될 경우 증시 상승세가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둔화)과 주요 중앙은행들의 매파적 기조 역시 현재 증시가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위험 요소로 꼽혔다. RBC캐피털마켓의 로리 칼바시나는 미 10년물 국채 금리마저 5%까지 오를 경우 증시에 대한 강세론이 흔들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이 수준의 금리가 주식 밸류에이션을 압박해왔다고 설명했다. 나틱시스 웰스매니지먼트의 브누아 펠루아 CIO는 “주식시장이 지나치게 낙관적인 시각으로 현실을 바라보고 있다"며 “금리가 계속 상승할 경우 투자자들은 결국 현실을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기업 실적이 증시 향방을 좌우는 핵심 변수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웰스파고 투자연구소의 사미르 사마나는 “현재 투자자들의 핵심 투자 논리는 결국 기업 실적"이라며 “만약 실적 성장세가 꺾일 경우 더 많은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도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1분기 S&P500 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대비 27% 넘게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두 배 이상 웃돌았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나 코로나19 이후 회복 국면을 제외하면 2004년 이후 가장 강한 성장세다. ◇ 한은, 공격적 금리인상 예고?…韓 채권시장도 흔들 한국 역시 글로벌 채권 금리 상승 압박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의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주 한때 3.77%까지 오르며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저점 대비 상승 폭은 86bp를 넘어섰다. 블룸버그는 이를 글로벌 시장 전반의 고금리 장기화 흐름과 맞물린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씨티그룹은 향후 1년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을 기존 25bp씩 두 차례에서 네 차례로 상향 조정했다. iM증권과 신영증권은 국고채 3년물 금리가 각각 4%, 3.8%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트레이더들 역시 향후 1년간 한국은행이 약 120bp 수준의 추가 긴축에 나설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시장에서도 한은이 기준금리를 최소 4차례 인상할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은은 지난달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한 바 있다. iM증권의 김명실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이 2% 중반대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며 “이는 한은이 기존에 제시했던 1.8% 성장률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채권시장에는 핵심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은 대만, 일본과 함께 AI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경기 호황으로 물가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반도체 업황 개선과 AI 투자 확대가 한국 경제 성장 구조 자체를 바꾸면서 현재 금리 수준만으로는 과열된 경기를 진정시키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인식이 채권시장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바클레이즈의 손범기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AI 투자 지출의 폭발적 증가가 한국 수출에 혁신 충격을 일으키고 있다"며 “반도체와 AI 호황이 국내총생산(GDP)을 끌어올리는 효과는 마치 새로운 유전을 발견한 것과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바클레이스는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2.6%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한은이 지난 2월 제시한 2.0%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씨티그룹 역시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9%에서 3.0%로, 2027년 전망치는 2.4%에서 2.8%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강한 반도체 수출은 세수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씨티그룹은 한국 정부의 추가 법인세 수입이 올해 하반기 약 20조원, 2027년에는 12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정부 재정지출 확대 여력을 키워 성장률과 채권 금리를 동시에 끌어올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신영증권의 조용구 연구원은 “채권 금리 상승세가 아직 정점을 찍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고유가의 2차 파급 효과와 강한 성장세, 세수 증가에 따른 추가 재정지출 가능성 모두 채권시장에는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최근 금리 상승세가 과도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골드만삭스는 시장이 네 차례 이상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지나치다며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될 경우 금리도 안정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매달 갚기도 벅찬데”...금리 인상 압박에 떨고 있는 차주들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가계와 자영업자의 대출 상환 부담이 한층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높은 차주들은 금리가 소폭만 올라도 연간 이자 비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한국은행이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대출금리가 0.25%포인트 상승할 경우 전체 가계대출 차주의 연간 이자 부담은 약 3조2000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차주 1인당으로 환산하면 평균 16만3000원 수준이다. 금리 상승 폭이 확대될수록 부담도 가파르게 늘어난다. 대출금리가 0.5%포인트 오르면 전체 가계 이자 부담은 6조4000억원 증가하고, 차주당 추가 부담은 평균 32만7000원으로 계산됐다. 0.75%포인트 상승 시에는 전체 부담 규모가 9조7000억원, 1인당 부담은 49만원까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추정치는 지난해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에 변동금리 대출 비중 약 64.5%를 반영해 산출됐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가계대출 잔액은 1852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2.8% 늘어난 수치로, 관련 통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가계부채는 최근 수년간 꾸준한 증가 흐름을 이어왔다. 2019년 말 처음으로 1500조원을 넘어선 뒤 상승세가 지속됐으며, 2024년 1분기 일시적으로 증가세가 둔화했지만 이후 다시 확대 흐름이 이어졌다. 자영업자들의 상황은 더 취약한 것으로 분석된다. 금리가 0.25%포인트 상승할 경우 자영업자의 연간 이자 부담은 총 1조8000억원 늘어난다. 차주 1인당 평균 증가액은 약 55만원으로 가계 차주보다 훨씬 크다. 대출금리가 0.5%포인트 오를 경우 자영업자 부담은 3조5000억원 늘어나고, 1인당 추가 이자는 평균 110만원 수준으로 확대된다. 0.75%포인트 상승 시에는 전체 부담 증가액이 5조3000억원, 차주당 부담은 165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여러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린 자영업 다중채무자들의 충격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 금리가 0.25%포인트 오르면 이들의 이자 부담은 총 1조1000억원 증가하고, 차주당 연간 부담은 평균 64만원 늘어난다. 금리가 0.75%포인트 상승할 경우에는 1인당 부담 증가액이 192만원까지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중채무자는 가계대출 금융기관 수와 개인사업자대출 상품 수를 합한 값이 3개 이상인 차주를 뜻한다. 지난해 말 기준 자영업 다중채무자 대출 잔액은 647조7000억원으로 전체 자영업자 대출의 59.3%를 차지했다. 자영업자 10명 중 6명가량이 취약 차주에 해당하는 셈이다. 다중채무자 수는 소폭 감소했지만 부채 규모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자영업 다중채무자는 164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2.7% 줄었지만, 1인당 평균 대출액은 약 3억9000만원으로 변동이 없었다. 한은은 앞서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를 통해 지방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이나 금융자산 가격 조정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부채 규모가 큰 고위험 차주를 중심으로 상환 부담이 급격히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한 바 있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김재욱 칠곡군수 후보, “4년 전 약속, 하나씩 현실로”

석적 하이패스IC·북삼오평산단 등 장기 숙원사업 가시화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국민의힘 김재욱 칠곡군수 후보가 4년 전 군민들에게 약속했던 지역 숙원사업들이 최근 잇따라 가시적 성과를 내면서 지역 발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석적 하이패스IC를 비롯해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 조성, 장기 방치 건축물 정비, 왜관읍 생활밀착형 인프라 개선 등 오랫동안 답보 상태에 머물렀던 현안들이 최근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석적읍은 인구와 산업시설이 밀집한 지역임에도 고속도로 접근성이 낮아 주민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출퇴근 시간마다 왜관IC와 남구미IC로 우회해야 하는 교통 불편이 반복되면서 하이패스IC 설치 요구가 꾸준히 이어졌다. 석적 하이패스IC는 김 후보가 4년 전 지방선거 당시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던 사업이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고속도로 연결 허가를 최종 승인하면서 사업은 본격적인 추진 국면에 접어들었다. 하이패스IC가 개통되면 칠곡 북부권 교통 여건 개선은 물론 산업단지와 연계한 물류 이동 효율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십 년간 진척을 보지 못했던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북삼오평산단은 그동안 각종 행정절차와 보상 문제 등으로 사업 추진이 장기간 지연돼 왔지만 최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공공토지 비축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여기에 환경영향평가와 공익성 협의까지 마무리되면서 본격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 김 후보는 북삼오평산단을 중심으로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20년 넘게 도심 흉물로 방치됐던 북삼 JK아파트 문제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 지난 2003년 공사가 중단된 이후 장기간 방치됐던 JK아파트는 최근 직권 철거 절차가 추진되면서 정비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철거 이후 해당 부지는 공영주차장 등 주민 편의시설로 활용될 계획이다. 왜관읍에서는 생활밀착형 인프라 개선 사업도 이어지고 있다. 석전리 공영주차장과 왜관남부 공영주차장 확충, 회동마을 주차장 조성 등이 추진되면서 주민 불편이 컸던 도심 주차난과 교통 혼잡 문제도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후보는 숙원사업 해결에 이어 미래 산업 기반 구축에도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드론, 로봇 등을 농업에 접목한 애그테크(AgTech) 산업 육성을 통해 칠곡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재욱 후보는 “4년 전 군민들과 약속했던 사업들이 하나씩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이제는 숙원사업 해결을 넘어 칠곡의 미래 성장동력을 키우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산업진흥원은 'IP 융복합 콘텐츠 비즈니스 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지난 13일 고양문화창조허브에서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올해 선정된 과제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사업 관계자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양특례시, 고양문화재단, 고양산업진흥원, 과제 주관기업 등 관계자 20여명이 보고회에 참석했다. 보고회는 내년 말 'IP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에 앞서 우수 IP 발굴과 콘텐츠 기업 육성을 목표로 '콘텐츠 사업화 지원사업'과 'IP 융복합 콘텐츠-상품 제작 지원사업'을 공모해 지난달 13개 기업을 선정한 내용을 공유했다. 콘텐츠 사업화 지원사업에는 △㈜디케(S3D 입체 미디어아트 '고양의 이음: 설화의 맥박') △㈜웨스트월드(V.I.P XR: Virtual Idol Production) △㈜포디비전(고양시 3대 설화 XR 체험전 '불-길-돌') △요망진 스튜디오(사운드 가드닝) △㈜망그로브(수중 실사 미디어아트 '세노테 빛') 등 5개 업체가 참여해 VR-AR-MR-XR-홀로그램, 디지털아트 등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한다. IP 융복합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에는 △도비캔버스㈜(웹소설 IP 기반 AI 인터랙티브 로맨스 게임 콘텐츠) △콜라보(ClownTown IP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콘텐츠) △㈜파브아트웍스(고양 캔버스: 빛나는 우리 삶, 예술이 머무는 순간) 등 3개 업체가 선정됐다. 고양산업진흥원은 오는 10월 고양문화재단과 함께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결과물 시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고양산업진흥원은 지난 3년간 28개 기업을 지원해 △기업 유치 2개 사 △투자 유치 35억원 △IP 획득 70건 확보 △CES 혁신상 수상 △300명 이상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성과를 거뒀다. 한동균 고양산업진흥원장은 17일 “기업들의 우수한 IP와 첨단기술이 결합된 콘텐츠가 시민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사업화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고양시가 콘텐츠 산업 거점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이 내달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평단과 관객 극찬을 받은 이자람의 판소리 신작 '눈, 눈, 눈'을 개최한다. 판소리 눈, 눈, 눈은 러시아의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의 단편소설 '주인과 하인(Master and Man)'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1800년대 눈보라 치는 러시아의 혹독한 겨울 숲을 배경으로, 자신의 이익만 좇던 상인 바실리와 일꾼 니키타가 길을 잃고 헤매는 하룻밤 이야기를 그린다. 탐욕과 이기심으로 가득했던 인물이 극한상황을 마주하며 느끼는 생경한 순간들을 통해 인간 본성에 대한 묵직한 질문과 진정한 구원 메시지를 던진다. 소리꾼 이자람은 '사천가'(2007)를 시작으로 '억척가'(2011), '노인과 바다'(2019) 등을 연이어 발표하며 전통 판소리가 가진 동시대성을 바탕으로 판소리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 노인과 바다 이후 작년 첫선을 보인 이 작품은, 무대 위 부채를 든 소리꾼 한 명과 고수(이준형)의 장단만으로 125분(인터미션 포함)의 긴 극을 밀도 있게 채운다. 특히 눈, 눈, 눈은 최근 제4회 서울예술상에서 전통 부문 최우수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세계 최대 연극축제인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Festival d'Avignon)에도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이루며 한국 창작 판소리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 높이고 있다. '바탕소리'라는 전통 양식을 고수하면서도 무대를 순식간에 광활한 설원으로 뒤바꾸는 이자람 특유 에너지가 언어와 국경을 넘어 세계적인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 '2026년 공연예술유통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우수한 예술 작품을 지역 관객에게 선보임으로써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돼 눈길을 끈다. 고양문화재단은 이를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은 이자람의 신작을 고양시민에게 더욱 합리적인 관람료로 제공하며 공공 공연장으로서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남현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눈, 눈, 눈은 이자람의 압도적인 소리와 톨스토이의 깊은 통찰이 결합된 검증된 명작"이라며 “여름 초입에 차가운 설원이 건네는 삶에 대한 따뜻한 위로와 묵직한 감동을 시민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판소리 눈, 눈, 눈은 고양문화재단의 시그니처 기획 프로그램인 '2026 새라새 ON 시리즈'의 주요 라인업 중 하나다. 매년 장르 경계를 허무는 실험적이고 수준 높은 무대를 엄선해 온 새라새 ON은 이번 공연을 통해 판소리의 연극적 확장성을 보여준다. 아울러 지역 관객에게 세계적 수준 공연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며 시리즈 명성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이자람 판소리 눈, 눈, 눈 예매는 고양문화재단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청소년 및 65세 이상 할인, 예술인 패스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준비돼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청소년재단 중봉청소년수련관은 5월 청소년의달을 맞아 오는 30일 구래동 문화의거리에서 '2026년 청소년의달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김포시민과 함께하는 청소년 주체적 행사 운영'을 모토로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진행되며 약 2200여명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행사로는 체험 부스를 비롯해 △청소년 공연 △기념식 △전통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체험부스는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운영되며 청소년이 직접 선정한 다양하고 재미 넘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오후 2시30분부터는 '청소년이 만드는 무대'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드림마루 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과 함께 현서, 이츠밴드, DJ SEMO 등 초청 가수 공연이 더해져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또한 구래동 문화의거리 광장에선 대형 딱지치기와 대형 윷놀이 등 전통 놀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과 청소년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박영환 중봉청소년수련관장은 17일 “이번 축제에서 청소년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긍정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범시민적 공감대로 형성될 수 있도록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2026년 청소년의달 행사 관련 세부 내용은 중봉청소년수련관 활동사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폭염으로부터 시민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그늘막 확대 설치 등 '2026년 쿨(COOL) 보행안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폭염 취약시간대 시민 이동이 많은 주요 교차로와 횡단보도 일원에 스마트-고정형 그늘막을 확대 설치해 보행환경 개선과 온열질환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여름철 평균기온 상승과 폭염일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폭염 대응 정책 일환으로 추진된다. 특히 노인과 어린이 등 폭염 취약계층의 보행 안전 확보에 중점을 뒀다. 설치 대상지는 유동 인구가 많고 횡단보도 대기시간이 긴 주요 도로변과 버스정류장 인근, 전통시장, 학교 주변 등 시민 이용률이 높은 곳이다. 양주시는 어린이 통행이 많은 학교 주변에는 보행 안전을 고려한 노란색 그늘막을 설치했다. 아울러 현장 여건을 고려해 강풍 대응이 가능한 접이식 그늘막 31곳과 스마트 IoT(사물인터넷) 기반 자동 개폐형 그늘막 1곳을 설치해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운영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시설물 안전 점검과 유지관리를 강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문은경 시민안전과장은 17일 “폭염은 시민 건강과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생활재난"이라며 “시민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폭염 저감시설 확충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폭염저감시설 확충과 함께 무더위쉼터 운영, 건설 현장 폭염 대응, 안전문화 캠페인 등 폭염 대응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오는 18일부터 먹거리 기본보장코너 '그냥드림'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 그냥드림은 생계가 어려운 위기가구에 기본적인 먹거리를 조건 없이 제공하고 복지 상담을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의정부시민으로, 의정부푸드뱅크마켓(용민로92번길 12)에 들러 간단한 이용신청서를 작성하면 1인당 2만원 상당 식료품 꾸러미를 지원받게 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다. 의정부시는 이번 사업을 단순한 먹거리 지원에 그치지 않고 복지사각지대 발굴 체계로 활용할 계획이다. 상담 과정에서 확인된 위기 상황에 따라 긴급복지와 기초생활보장, 공공-민간 맞춤형 서비스 등을 연계해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마은정 복지정책과장은 17일 “먹거리는 시민 삶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안전망 중 하나"라며 “시민 누구도 먹거리 문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고, 복지사각지대 해소에도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하천 및 계곡 주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4월 말 기준 총 204개 불법 점용시설을 적발했으며 원상회복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현장점검을 지난 15일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중점 관리지역인 설마천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불법 점용시설 정비 전담팀(TF)' 단장인 최병갑 파주시 부시장이 직접 현장행정을 주재했으며 하천관리과장, 산림정원과장, 적성면장 등이 함께했다. 합동 점검반은 적성면 설마리 일원 설마천 내 설치된 평상, 가설건축물, 가설파이프 등 불법 시설물에 대한 원상회복 이행 여부를 확인했으며 적성면 마지리 일원 자연발생 유원지의 산림 계곡도 함께 점검했다. 파주시는 하천과 계곡이 시민 모두가 함께 이용하는 공공자산인 만큼 하천구역 내 무단 시설물 설치 등 위법행위에 대해선 관련 절차에 따라 조치하고,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건전한 하천환경을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병갑 파주시 부시장은 17일 “이번 점검은 단순 계도에 그치지 않고 실제 이행 여부까지 확인하는 후속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시정명령 이후에도 지속적인 현장을 확인해 불법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대구 원로 134인,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지지 선언

“대구경제 대개조·보수 재건 적임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역 원로 인사들이 17일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초박빙 구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 보수층 결집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이번 지지 선언에는 문희갑·조해녕·김범일 전 대구시장과 배영식·이종진·류성걸 전 국회의원, 이화언 전 대구은행장, 여동영 전 대구변호사회 회장, 김성호 전 영남대병원장, 손수상 계명대 동산의료원장, 홍종흠 전 매일신문 논설주간, 노병수 전 영남일보 사장, 도재덕 전 금오회 회장, 류형우 전 대구예총 회장, 김완준 전 계명아트센터 관장, 최영태 충성교회 원로목사 등 지역 각계 원로 134명이 이름을 올렸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대구·경북 지역 대학교수 222명이 추 후보 지지를 선언한 데 이어 이번 원로 사회 지지까지 더해지며 선거 막판 보수 진영 결집세가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원로들은 이날 발표한 지지 선언문에서 “이번 선거는 단순히 행정 책임자를 뽑는 선거가 아니다"라며 “헌정 질서를 유린하는 여당의 입법 독재 폭주를 멈춰 세우고 대한민국의 근간을 지켜낼 마지막 보루를 세우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에 실망해 투표할 명분을 잃었다는 시민들의 탄식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비판에 머물지 않고 대안을 제시하는 강한 보수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제 회복 필요성을 거론하며 추 후보의 정책 추진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들은 “경제를 살려달라는 시민들의 절박한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며 “추 후보는 정교한 정책과 추진력으로 '돈과 사람이 모이는 대구'를 만들 적임자"라고 밝혔다. 또 “추 후보의 승리는 대구경제 대개조의 신호탄이자 품격 있는 보수 재건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본령의 회복"이라고 덧붙였다. 원로들은 끝으로 “투표를 포기하는 순간 그 피해는 결국 시민들에게 돌아온다"며 “대구의 자존심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내자"고 시민들의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E칼럼] 최고가격제의 연착륙을 준비해야

지난 3월 13일부터 시헹한 '석유제품 최고가격제'가 사회 안정에 절대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최고가격제가 아니었다면 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았을 것이다. 지방선거를 앞둔 정부·여당에게도 최고의 선거 전략이 된 셈이다. 그런데 최고가격제는 공짜도 아니고, 지속가능하지도 않다. 이제는 최고가격제의 연착륙을 걱정할 때다. 언제, 어떻게 종료할 것이고, 정유사에 무작정 떠넘겼던 최고가격제의 사회적 비용을 공정하게 정리할 묘책을 찾아내야 한다.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의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기 국제 원유 공급망을 강타했다. 휘발유·경유·항공유와 같은 석유제품의 가격이 치솟고, 공급이 불안해졌다. 우리나라 기름값의 기준인 싱가포르 석유 시장에서 휘발유는 배럴당 79.64달러에서 134.28달러로 68.6%나 올랐고, 경유는 배럴당 92.90달러에서 178.67달러로 92.3%나 뛰어버렸다. 미국의 기름값도 예외가 아니다. 휘발유는 35.6%가 올랐고, 경유는 47.1%나 뛰었다. 원유 공급의 70%를 호르무즈 해협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가 받은 충격이 가장 심각하다. 지난 4월의 원유 도입량은 평소의 57%까지 떨어졌다. 그런데도 우리의 기름값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2월 말 리터당 1616원이었던 휘발유가 4월 말에는 1929원으로 19.3% 올랐고, 리터당 1545원이었던 경유가 1918원으로 24.1% 올랐을 뿐이다. 최고가격제가 아니었다면 오늘날 우리는 기름값이 리터당 2000원이 아니라 3000원을 넘어설 것을 걱정하고 있었을 것이다. 석유사업법 제23조에 명시된 최고가격제는 1997년 '유가 자유화'의 과정에서 등장한 제도다. 지금까지 한 번도 시행하지 않았던 낯선 비상조치다. 정부가 시장의 가격 결정 기능을 강제로 정지시키고,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공장도 가격을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극약 처방이다. 최고가격제를 시행하는 정부의 준비가 턱없이 어설펐다. 최고가격을 결정하는 원칙도 없었고, 비상조치의 종료에 대한 고민도 없었다. 역시 석유사업법 23조에 명시된 최고가격제의 '손실 보전 규정'도 충분히 검토하지 않았다. 지난 2달 동안 정유사가 주장하는 '손실'의 규모는 무려 3조1557억 원이나 된다. 등심·갈비와 똑같이 연상품(連商品)인 휘발유·경유의 회계학적 특성을 무시한 '원가'를 들먹일 때가 아니다. 휘발유의 '원가' 논란은 회계사 출신이라고 목청을 높였던 15년 전 최중경 산업부 장관에 의해 확실하게 정리된 일이다. 어설프게 '정제 마진'을 들먹일 때가 아니다. 정유사의 손실 보전은 싱가포르 석유제품 가격(MOPS)을 기준으로 할 수밖에 없다. 애꿎은 '정제 마진'을 들먹일 일이 절대 아니다. 오히려 물가 안정을 위해 엄청난 재정적 불확실성을 기꺼이 감수한 정유사에게 감사해야 하는 형편이다. 최고가격제의 부작용도 심각했다. 소비자가 원유 공급망 붕괴의 심각성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휘발유·경유보다 종량제 봉투의 수급을 더 심각하게 걱정하는 현실은 어처구니없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휘발유·경유의 적극적인 소비 억제에는 실패했다. 정부가 시늉이라도 내고 싶었던 자동차 5부제·2부제도 어정쩡하게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국제 석유시장에서 경유 가격이 휘발유보다 크게 치솟은 것도 걱정이다. 싱가포르 국제 석유시장에서 경유는 휘발유보다 33%나 더 비싸게 거래된다. 미국에서도 경유는 갤런당 5.46달러로 휘발유 4.18달러보다 31%나 더 비싸다. 지난 4월 6일에는 싱가포르 시장에서 경유가 국내보다 1000원 이상의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기도 했다. 경유가 싸구려 기름이라는 우리의 낡은 인식은 서둘러 바로잡아야 한다. 이제 유류세로 시장을 왜곡하는 일은 포기해야 한다. 정유사가 부당한 이익을 챙기고 있다는 지적도 조심스러운 것이다. 석유사업법에 따른 60일 치의 원유 재고에서 발생하는 단기적 수익은 치솟은 원유 도입비를 충당하는 용도에 꼭 필요한 것이다. 정부가 원유 2억7300만 배럴과 나프타 210만 톤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도 그런 추가 수익 덕분이었다. 더욱이 국제 원유가가 떨어질 때는 정유사가 재고에 따른 손실을 떠안아야 한다. 이제 '기름값이 묘하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으로 촉발된 정유산업에 대한 맹목적인 거부감은 청산해야 한다. 최고가격제의 연착륙을 위한 적극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길은 하나뿐이다. 휘발유와 경유의 최고가격을 싱가포르 석유제품 가격(MOPS)에 점진적으로 근접시키는 것이다. 물론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고공 행진을 계속하는 상황에서는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다른 꼼수가 있는 것이 아니다. bienns@ekn.kr

한국씨티은행, 1분기 순이익 1328억원...8년 만에 최대 실적, 비결은

한국씨티은행이 1분기 당기순이익 1328억원으로 2018년 이후 8년 만에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외환, 자본시장, 증권서비스 등 핵심 사업 부문에서 비이자수익을 확대한 결과다. 17일 한국씨티은행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1분기 총수익 3305억원, 당기순이익 1328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1분기와 비교하면 총수익은 23%, 당기순이익은 61% 늘었다. 특히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 등 기업금융 중심의 비이자수익이 22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하면서 호실적을 견인했다. 이자수익은 1년 전보다 26% 감소한 1042억원이었다. 유명순 한국은행장은 “한국씨티은행은 지정학적 갈등, 금리 및 환율 변동성 증대와 같은 도전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도, 2018년 이래 최고의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이는 씨티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탁월한 시장 대응력을 기반으로 당행이 전략적으로 주력해 온 외환, 자본시장, 증권 서비스 등 핵심 사업 부문에서 비이자 수익을 대폭 확대한 결과"라고 밝혔다. 1분기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1564억원이었다. 대손비용은 환입 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감소했다. 기업금융 부문의 대손비용이 줄어든 영향이다. 올해 3월 말 현재, 총대출금은 9조8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5% 감소했다. 현재도 진행 중인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로 인해 총대출금이 줄었다. 예수금은 21조원으로 기업금융 부문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 늘었다. 1분기 총자산순이익률은 0.98%, 자기자본순이익률은 9.73%였다. 1년 전보다 각각 0.26%포인트, 3.81%포인트 올랐다. 올해 3월 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28.12%,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7.20%였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3%포인트, 5.1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시장 변동성 심화, 고객 수요 증가로 파생상품자산 규모가 커지면서 위험가중자산이 증가한 것이 주 요인이다. 유명순 행장은 “한국씨티은행의 이번 실적은 씨티그룹의 전략과 운영 방향을 성공적으로 적용한 결과"라며 “당행의 지속적인 가치 창출 역량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시장과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최적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 고객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신뢰받는 금융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안동서 열리는 한일 정상외교…경북, 국제협력·첨단산업 도약 발판 마련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17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안동 방문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한일 정상회담 개최가 양국 관계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만남은 올해 초 이재명 대통령의 일본 나라현 방문 이후 약 4개월 만에 이뤄지는 상호 교류 성격의 외교 일정으로, 양국 정상의 '고향 외교'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다. 경북도는 경제와 사회 분야 협력은 물론 국제 정세 대응을 위한 공조 논의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이어 안동이 또다시 국제 외교의 중심 무대로 떠오르면서 경북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도는 정상회담 기간 '경상북도-나라현 지역경제 협력 포럼'을 열어 기업 간 교류 확대와 투자 협력,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등 세계문화유산과 지역 관광자원을 적극 알리며 문화·관광·첨단산업 분야 국제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번 정상회담은 경북이 세계 외교무대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경북의 문화유산과 산업 역량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핵심부품 국산화 속도…구미에 테스트베드 구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14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반도체 챔버용 소재·부품 제조 및 검증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에 선정돼 국비 15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2나노급 이하 초미세 공정 확대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반도체 핵심 소모품의 기술 자립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현재 일부 핵심 부품은 해외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으로, 국내 기업들은 장비 부족과 검증 환경 미비로 기술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경북도는 총사업비 400억원을 투입해 반도체 소재·부품 기술지원센터와 제조·검증 장비를 구축하고, 시제품 제작과 시험평가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발 기간과 비용을 크게 줄이고 수입 대체 효과를 높여 국내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이 대한민국 반도체 소재·부품 산업의 핵심 거점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라며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생성형 AI·가상융합 산업 육성…디지털 인재 양성 본격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지난 2월 선정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생성형 AI 기반 가상융합 콘텐츠 제작 전문인력 양성사업'에도 디지털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XR, VFX 등 실무 중심 콘텐츠 제작 교육과 기업 연계 프로젝트,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반도체와 방산, 기계·정밀부품 등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전문 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구미와 문경의 가상융합 인프라를 교육 현장으로 활용하고, 국내 유명 VFX 전문기업과 협업해 실습과 멘토링도 진행된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교육-현장 프로젝트-취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형 디지털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AI와 가상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고부가가치 디지털 산업으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 청춘동아리' 운영…청년 만남·정착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청년들의 자연스러운 교류와 만남을 지원하기 위한 '경북 청춘동아리 멤버십' 참가자 모집에도 나선다. 모집 대상은 경북 거주 또는 생활권을 둔 1984년생부터 2001년생 미혼 남녀로, 총 320명을 6월 21일까지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취미와 관심사를 공유하는 소규모 동아리 활동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참가자들이 장기적으로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공동 워크숍과 후속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경북도는 청년들이 지역 안에서 새로운 인연을 형성하고 정주 의지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치헌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청년들이 부담 없이 참여해 자연스럽게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족친화 문화 확산…'쉼 프로젝트' 운영 시작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근로자 가족을 대상으로 한 '쉼 프로젝트'를 본격 운영하며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16일 열린 1회차 행사에는 도내 기업·기관 근로자 가족 100여 명이 참여해 가족 체육활동과 협동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이번 사업은 자녀와 함께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가족 간 소통을 늘리고, 일 중심의 생활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가족들은 앞으로 SNS 등을 통해 워라밸 실천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사회 가족친화 문화 조성에도 참여하게 된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가정과 일터가 조화를 이루는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마틸라, ‘신상위크’ 프로모션 진행… 최대 54% 할인 및 쇼핑라이브 혜택 선보여

침구 브랜드 마틸라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신상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다양한 할인 혜택과 고객 참여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17일 전했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최대 54%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여기에 알림받기 5% 장바구니 쿠폰(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만원)과 10% 상품 중복 쿠폰(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만원)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마틸라X캐치!티니핑 셀루오실크-쿨 키즈 차렵이불 JR'과 '호텔 100수 냉감 차렵이불' 단품 및 베개·패드 세트 등이 준비됐다. 베개솜, 패드, 매트리스 커버 등 추가 옵션 상품 할인도 함께 진행된다. 구매 고객 대상 리뷰 이벤트도 운영한다. 대표 상품 구매 후 포토 또는 영상 리뷰를 작성하면 N포인트 1000원을 지급하며, 베스트 리뷰 3명에게는 N포인트 1만원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프로모션 첫날인 18일 오전 11시에는 네이버 쇼핑라이브 '오늘의팝업 우아한침실'을 통해 라이브 방송도 진행된다. 라이브 방송에서는 동일하게 최대 54% 할인과 쿠폰 혜택이 적용되며, 대표 상품 구매 시 1000원 즉시 할인 혜택도 추가 제공된다. 방송 한정 이벤트도 마련됐다. 대표 상품 포함 12만원 이상 구매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규조토 발매트를 증정하며, 라이브 방송 1시간 동안 키즈 베개커버와 무형광 이불 세탁망을 각각 990원 특가에 선착순 200명 한정 판매한다. 또한 라이브 방송 중 활발히 소통한 고객 5명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제공하고, 댓글로 구매 인증 번호를 남긴 고객에게는 캠핑 피크닉 플러피 담요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가로 구매 인증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배달의민족 1만원 기프티콘도 지급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다가오는 여름 시즌을 앞두고 냉감 침구와 키즈 인기 상품을 보다 합리적인 혜택으로 선보이기 위해 이번 신상위크를 기획했다"며 “쇼핑라이브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특가와 이벤트도 함께 준비했다"고 전했다. 허희재 기자 hjhur@ekn.kr

코스피 과열 우려 속 급락…“기존 긍정론 유지할 때” [주간증시]

지난주(11~15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지며 8000선을 돌파한 후 이내 하락 전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관련 강경 발언과 미국 금리 상승 부담이 겹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국내 증시에 대한 기존의 긍정적인 전망을 바꿀 필요는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란 전쟁 평화협상에 대해 “더 이상 참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고 시중 금리가 상승하던 상황에서 나왔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첫 거래일인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2% 급등한 7822.24를 기록하며 단숨에 8000선을 목전에 뒀다. 12일에는 2.29% 하락 전환했지만, 13~14일 잇달아 상승하면서 8000선 턱 밑까지 올랐다. 다만 마지막 거래일인 15일에는 6.12% 하락하면서 7493.18까지 내려앉았다. 수급으로 보면 외국인은 5거래일간 연속 매도했다. 한주간 외국인은 19조9930억원 규모의 물량을 쏟아냈다. 반면 개인·기관은 이를 받아내며 지수를 받쳤다. 지난주 초중반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반도체와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이며 시장을 주도했다. 특히 자동차 업종의 주가 강세가 두드러졌다. 현대차그룹의 로봇 사업 기대감이 직접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5일의 경우 반도체는 부진했으나, 로봇과 2차전지가 강세였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로보틱스 자회사인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미국 나스닥 상장 추진 여부가 다음달 중으로 결정될 것이란 언론 보도가 주가 상승의 트리거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난 15일 반도체 종목이 크게 빠지며 코스피지수 낙폭이 확대됐다. 장중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주가 변동성이 확대됐다.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이 전 거래일 대비 5% 이상 하락한 후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된다. 시장 과열을 완화하기 위해 프로그램 매매가 5분간 중단된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에 대한 기존의 긍정적 전망을 바꿀 상황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실적 기대치가 여전히 높다는 판단에서다. 박기량 삼성증권 연구원은 “AI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는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이익 모멘텀은 견조하다"며 “향후 시장은 거시적 변수가 심화될수록 역설적으로 이익 체력이 튼튼한 반도체 주도주 쏠림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등 증시 주도주에 대한 단기적 대안 확보를 위해 순환매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조병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밸류체인 내에서 확산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통신장비·2차전지·신재생에너지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오는 22일 일반인 대상으로 판매되는 국민성장펀드가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모집액 6000억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는 AI 반도체와 바이오, 2차전지 등 전략산업 육성이 목적이다. 정부가 손실을 우선 부담하는데다, 세제혜택도 주기 때문에 투자자 관심이 쏠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000억원이 특정 테마나 중소형주에게는 작지 않은 규모"라며 “150조원 프로젝트의 시작점이라는 점에서 후속 투자 기대가 중소형주 수급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코스피의 상승 속도가 지나치게 빨랐다는 점은 우려할 만한 요소로 지목된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4일 코스피지수 50일선 이격도는 2000년대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50일선 이격도는 현재 주가가 50일 이동평균선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당일 주가를 해당일의 이동평균 주가로 나눈 뒤 100을 곱해 계산)다. 이 지표가 높을 경우 투자자는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해 차익 실현 욕구가 커질 수 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빅테크 등 주요 기업 실적발표가 마무리돼가고 시선이 매크로로 이동하는 가운데 지정학, 금리 등 불편한 요인이 부각된 점은 오늘 하락이 단발성이 아닐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부연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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