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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찬바람으로 고객유인 경쟁…명동 한복판 ‘개문 냉방’ 여전

26일 정오께 서울 명동 한 잡화 매장. 체감 온도 31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 탓인지 매장 한 구석에서 땀을 식히는 외국인 무리가 눈길을 끌었다. “굳이 구경 목적이 아니더라도 시원한 바람에 이끌려 들어오는 관광객들이 많아진 것 같다"고 매장 직원은 귀띔했다. 명동 상권 내 각종 상점들이 경쟁적으로 문을 연 채 냉방기기를 가동하는 '개문냉방' 행태가 벌어지는 이유도 이 같은 고객 유인형 마케팅 효과와 무관치 않다. 이날 기자가 명동역 6번 출구를 시작으로 중앙로를 따라 걷는 5분 동안 업종 구분 없이 상당수 점포가 문을 활짝 열어두고 영업을 이어갔다. 메인 거리를 제외한 골목도 크게 상황이 다르지 않았다 . 매장 입구부터 찬바람을 내뿜던 한 화장품 가게의 직원은 인기 화장품을 들고 외국어와 한국어를 번갈아 구사하며 “들렀다가세요"라고 방문을 유도했다. 개문 냉방을 하는 이유를 물었더니 그는 “문을 닫고 냉방할 때와 열고 냉방할 때 체감하는 고객 방문율이 다르다"고 했다. 이 직원은 “화장품의 경우, 외국인들은 미리 온라인에서 정보를 얻은 상품 위주로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며 “방문할 의사가 없더라도 길을 걷다가 시원한 바람을 쐬면 잠깐이라도 들리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견해를 드러냈다. 오랜 기간 개문냉방은 에너지 과소비를 부추기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2023년 한국에너지공단이 시행한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을 닫고 냉방했을 때보다 개문 냉방 시 전력 소비량은 약 66%, 총 전기 요금은 약 33%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전력비용 구조를 개문냉방 행태가 지속되게 하는 요인으로 꼽는다. 주택용 전력은 사용량이 늘수록 단가가 오르는 누진제가 적용된다. 반면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주로 사용하는 일반용 전력은 상대적으로 기본요금은 높지만, 계약 전력에 따른 단가로 고정돼 누진이 없다. 물론 현장에서도 개문냉방에 따른 전력 효율 저하·냉방비 폭탄에 대한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고객 유입 경쟁 측면에서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나마 3분기 전기요금이 동결돼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여전히 비용 부담 요인은 잔존한다. 지난달 한국전력공사는 3분기(7~9월) 전기요금의 연료비 조정 단가를 킬로와트시(kWh)당 5원으로 17개 분기 연속, 일반 상가 등에 적용되는 일반용 전기요금은 13개 분기 연속 동결하기로 했다. 다만, 아무리 전력 단가가 고정됐더라도 여름철(6~8월) kWh당 단가는 봄·가을철보다 높은 데다, 전력 실사용량 자체가 급증해 비용 압박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일각에서는 정부의 개문냉방 단속이 사실상 유명무실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현행법상 개문 냉방은 위반 횟수에 따라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까지 부과될 수 있는 '불법 행위'지만, 전력 수급 수준에 따라 조치 여부가 결정돼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각 지자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전력 예비율이 10% 미만, 예비 전력이 500만kWh 이하일 때 '에너지 사용 제한 조치'를 고시한 경우에만 개문냉방 단속이 가능하다. 계도·단속보다 캠페인 중심의 홍보 활동 위주로 집중돼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현장에서는 개문냉방이 불법이라는 인식조차 없는 경우도 상당수였다. 한 옷가게 직원은 과태료 단어를 듣고 “전혀 몰랐다"고 놀라기도 했다. 반면 “더워도 너무 더운데 어쩔 수 없지 않냐"며 합리화하는 소비자도 있었다. 전문가들은 개문냉방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는 동시에, 에너지 낭비를 막기 위한 현장 인식 개선도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개문냉방 영업이 성행하는 대표 상권 관할 지자체별로 어떻게 단속 할 것인지 점검 빈도 등을 포함해 계획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 교수는 “개문냉방 영업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모르지 않지만, 문에 비닐을 대 냉기 유출을 최소화하든지 에너지 과다 소모를 방지할 자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 척추·관절 최신 치료전략 공유한다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회장 박진규)는 8월 23일 오전 8시 서울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2026년 제12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전국 신경외과병원 소속 전문의와 의료진, 병원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의료기술과 병원운영 전략을 공유한다. 대한신경외과학회 김근수 회장(연대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 장일태 초대 회장(나누리병원장)이 참석하는 개회식에 이어 척추 및 관절 분야의 다양한 임상증례 발표와 최신 치료기술, 수술기법, 재활치료, 의료기기 활용 등에 대한 강의가 이어진다. 또 의료정책 변화와 병원 경영 전략, 의료서비스 향상 방안 등도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협의회 박진규 회장(PMC박병원장)은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국민건강의 보루인 회원 병원들이 최신 의료지식을 습득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회원 간 학술 교류는 물론 의료의 질 향상과 국민 건강 증진에도 기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사전등록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마련됐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체감 38도 폭염 속 강원 5곳 호우주의보…온열질환·호우 동시 대비

7월 마지막 주말을 맞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원 일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까지 내려지면서 폭염과 국지성 호우에 대한 동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폭염 중대경보는 전남 일부와 경북 4개 지역, 경남 2개 지역에 발효 중이다. 광주·대구·부산·울산·세종을 비롯해 경기·강원·충청·전라·경상·제주 곳곳에도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밤에도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가 전국 곳곳에서 나타날 전망이다. 무더위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피해도 계속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온열질환자 47명이 발생했다. 올해 5월 15일부터 7월 24일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1279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5명이 숨졌다. 이날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강원 일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도 발효됐다. 현재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강원도 철원, 양구 평지, 양구 산지, 인제 평지, 인제 산지다. 해당 지역에서는 갑작스럽게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하천변과 계곡 등 위험지역 접근을 피하고 침수와 산사태 등에 대비해야 한다. 오늘 저녁까지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 제주에는 5~50㎜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어 야외활동이나 물놀이 중 기상 상황이 급변할 경우 신속하게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27일에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수도권과 강원을 중심으로 5~40㎜의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소나기와 함께 돌풍과 천둥·번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제12호 태풍 '노을'은 26일 오전 3시 기준 중국 홍콩 동북동쪽 약 12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정부 ‘히트펌프 350만대’ 드라이브…경동나비엔, 공기열 보일러 본격 양산

정부의 청정열 보급을 위해 히트펌프를 적극 보급한다는 계획에 맞춰, 경동나비엔이 보일러 제조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공기열 히프펌프 제품을 양산에 들어갔다. 경동나비엔은 23일 경기도 평택공장에서 공기열 보일러 양산을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미 국내에서 생산 중인 축열조와 제어기(나비엔 히티허브)에 이어, 핵심 장치인 실외기까지 국내 생산 체계를 갖추면서 히트펌프 시스템 전반의 국산화를 완성하게 됐다. 이번 국산화 완료는 정부의 탄소중립 및 에너지 전환 정책에 발맞춰 난방·온수 전기화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기를 활용해 열을 이동시키는 고효율 냉난방 설비인 히트펌프를 2030년까지 69만 대, 2035년까지 350만 대 보급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아울러 대규모 열 공급자에게 일정 비율 이상의 재생열 공급을 의무화하는 '재생열에너지 공급 의무화 제도(ROH)' 도입을 추진 중이며, 에너지경제연구원을 통해 재생열 인증 체계 및 거래 플랫폼 구축 연구에 착수한 상태다. 이 같은 정책 기조 속에서 제주특별자치도 등 지자체가 히트펌프 보급 사업을 적극 추진하자, 경동나비엔은 지난 5월 제주에 '나비엔 난방 전기화 센터'를 개소하고 6월 공기열 보일러를 출시하며 시장 대응에 나섰다. 이번 국내 생산 체계 구축을 계기로 제품 공급부터 설치, 서비스에 이르는 통합 운영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평택공장에서 양산되는 공기열 보일러(PEM550)는 공기 중 열에너지를 활용해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친환경·고효율 솔루션이다. 친환경 냉매(R32)를 적용해 기존 냉매 대비 지구온난화지수(GWP)를 68% 낮췄으며, 난방 계절성능계수(SCOP) 최대 5.2 이상의 높은 에너지 효율을 구현했다. SCOP 5.2는 투입한 전력 대비 5배 이상의 열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제품에는 경동나비엔의 독자적인 난방·온수 기술력이 집약됐다. 난방·온수 통합 배관 유닛인 '나비엔 히티허브(HEATY HUB)'를 적용해 유량과 온도를 순간식 가스온수기 수준으로 정밀 제어함으로써 온수 품질을 끌어올렸다. 최대 65℃의 고온수를 제공해 기존 보일러와 유사한 사용감을 구현했으며, 필요한 순간에만 온수를 가열·공급하는 방식으로 레지오넬라균 번식 우려도 해소했다. 특히 실외기, 축열조, 제어기 등 히트펌프 시스템 전체를 국내에서 통합 생산·공급함으로써 안정적인 품질과 높은 시스템 완성도를 확보했다. 기존 보일러의 난방 배관 및 각방 제어 시스템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교체 시 설치 부담과 비용을 대폭 줄인 것도 장점이다. 경동나비엔은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보일러를 개발하며 고효율 난방 시장을 이끌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히트펌프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제주 센터에서 축적한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8년까지 전국 확대를 위한 표준 모델을 수립하고, NRP(Navien Renewables Partner) 제도를 통해 전국 대리점에 표준화된 설치 매뉴얼과 실습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설치 품질 인증제와 전문 기술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강화한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공기열 보일러의 국내 생산은 공급 안정성과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난방·온수 시장을 선도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발맞춰 시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레버리지ETF 수급 쇼크, 코스닥 중·소형주에 집중타…“승강제 도입 부작용 우려” [이슈+]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여파가 코스닥 중·소형주를 집중 타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 출시 시점과 맞물려 수급 가뭄을 겪고 있는 코스닥 시장에서 사실상 중·소형주만 거래대금이 크게 감소했다. 코스닥 승강제 도입을 앞두고 코스닥 내에서도 대형주 수급 쏠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 거래대금 데이터를 이 분석한 결과, 5월 27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출시를 기점으로 코스닥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39.3% 감소했다. 거래대금 감소분을 시가총액 규모별로 나눠보면, 중소형주가 98.1%를 차지했다. 코스닥 시장 수급 가뭄은 중소형주에 더 큰 타격을 준 셈이다. 이는 5월 27일을 기준으로 전후 40거래일간 코스닥 시가총액 규모별로 거래대금을 분석한 결과다. 코스닥에서 거래가 마르기 시작한 시점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출시와 맞물린다. 단일종목 출시 전후 40거래일을 비교하면 코스닥 일평균 거래대금은 14조5869억원에서 8조8561억원으로 감소했다. 시가총액 규모별로 보면, 중소형주 위주로 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대형주(시총 1~100위)는 일평균 거래대금이 5조796억원에서 4조9791억원으로 2% 감소하는데 그쳤다. 반면 중형주(시총 101~400위)는 거래대금이 4조593억원에서 1조6090억원으로 60.4% 감소했다. 소형주는 4조3782억원에서 1조7036억원으로 61.1% 줄었다. 거래량으로 봐도 흐름은 같다. 같은 기간 대형주 거래량은 16.4% 감소하는 데 그쳤지만, 중형주는 55.9%, 소형주는 52.8% 줄었다. 특히 거래량 감소분 가운데 소형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75.4%에 달했다. 거래대금 감소는 중형주(46.9%)와 소형주(51.2%)가 비슷하게 나눠 짊어졌지만, 실제 손바뀜(거래량) 자체가 사라진 곳은 저가주가 몰린 소형주에 더 집중됐다는 의미다. 중형주에 속한 코스닥 상장사 한 관계자는 “최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코스닥 수급을 빨아들이고 있다"며 “회사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데도 주가는 빠지고 있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쏠림이 일시적 상품 출시로 벌어진 일이지만, 코스닥 승강제가 도입되면 같은 현상이 상시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거래소는 내년 초부터 코스닥 세그먼트 도입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을 프리미엄, 스탠다드, 관리군으로 나눠 세그먼트 간 승강제를 운영하는 것이 골자다. 프리미엄 세그먼트 내 최상위 기업을 중심으로 대표지수와 연계 상장지수펀드(ETF)도 만들 계획이다. 우량기업을 선별해 기관 투자자에게 투자 기준을 제공하고 상장폐지 우려나 거래 위험이 큰 기업은 관리군으로 격리해 시장 신뢰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프리미엄 시장에는 시가총액 상위 기업을 포함해 우량·혁신기업 100여개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스탠다드 시장에는 대부분 코스닥 기업과 기술특례 상장 기업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거래소는 이 같은 우려에도 세그먼트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최지우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상무는 코스닥 30주년 기념행사에서 “부실기업과 우량기업이 한 시장 안에 혼재돼 옥석을 가리기 어려운 구조도 시장 전체의 저평가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퇴출 제도 강화와 세그먼트 도입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코스닥 세그먼트 도입을 위해 지난 5월 자본시장연구원에 연구용역을 맡겼다. 지난달부터는 업계 전문가들을 모아 세그먼트 자문단 회의를 이어오고 있다. 오는 4분기 중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코스닥 업계 한 관계자는 “승강제를 도입하면 지금과 같은 수급 쏠림이 벌어질 것"이라며 “지금 같은 수급 쏠림이라면 스탠다드 리그에 들어가고 싶은 기업도 없고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도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코스닥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코스닥 승강제를 도입하면 수급이 프리미엄 쪽으로만 가고 스탠다드에는 누가 투자하냐는 얘기가 많다"며 “이번에도 코스닥 중소형주 쪽에서 많이 빠졌다면 그 수급이 다 대형주로 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 주요 벤처업계도 코스닥 승강제 도입을 미뤄달라고 공개적으로 요청한 바 있다. 이들 단체는 코스닥을 프리미엄과 스탠다드로 나눠 승강제를 도입하는 '세그먼트 시행'은 시장 내 서열화를 고착하고 스탠다드에 속한 기업을 '비우량 기업'으로 낙인찍는 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일본 도쿄증권거래소가 지난 2022년 주식시장을 3개 시장으로 나눴지만, 최상위 시장으로 자금이 쏠렸고 하위 그룹은 낙인 효과와 기관 투자자에게 외면받는 양극화 심화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가 세그먼트 구체안을 발표할 예정인 4분기까지, 이번과 같은 수급 쏠림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업계의 반발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수성구, 재산세 미납자에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 도입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7월 정기분 재산세 고지서를 받고도 납부기한 내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납세자를 대상으로 오는 28일부터 '카카오 알림톡 재산세 납부 알림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재산세 납부기한을 놓쳐 납부지연가산세를 부담하는 사례를 예방하고 납세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납세자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본인 명의의 카카오톡으로 재산세 부과 내역과 납부기한 등을 안내받을 수 있어 납부 시기를 놓치는 일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수성구는 최근 모바일 메신저를 활용한 행정서비스가 보편화됨에 따라 접근성이 높은 카카오 알림톡을 지방세 안내에 활용, 납세자의 자발적인 기한 내 납부를 유도하고 체납 발생을 사전에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 현재 재산을 소유한 사람에게 부과되는 지방세로, 7월에는 주택분 재산세의 절반과 건축물·선박분이, 9월에는 주택분 나머지 절반과 토지분이 각각 부과된다. 올해 7월 정기분 재산세의 납부기한은 오는 31일까지이며, 기한을 넘길 경우 납부세액의 3%에 해당하는 납부지연가산세가 부과된다. 이에 따라 납부기한을 놓치지 않는 것이 납세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중요하다. 재산세는 전국 모든 금융기관에서 납부할 수 있으며, 위택스(Wetax)를 통한 온라인 납부와 가상계좌 이체,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를 이용한 통장·신용카드 납부, 지방세 ARS(☎142-211) 납부 서비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수성구는 이번 알림 서비스를 계기로 납세자 중심의 디지털 세정 행정을 더욱 강화하고, 맞춤형 안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수성구 관계자는 “카카오 알림톡을 활용한 재산세 납부 알림 서비스가 납부지연가산세 부담을 예방하고 기한 내 납부율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납세자 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세정 서비스를 확대해 신뢰받는 지방세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표하는 디지털 홍보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수성구는 지난 24일 열린 '2026 소셜아이어워드'에서 지방자치단체 구(區) 분야 페이스북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5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고26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소셜아이어워드는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아이어워즈위원회가 주관하는 국내 대표 디지털 콘텐츠 시상식이다. 4천여 명의 인터넷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서비스 품질과 콘텐츠 경쟁력,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한 해 동안 가장 우수한 소셜미디어 운영 사례를 선정한다. 평가는 서비스와 비주얼, 브랜드, 마케팅, 콘텐츠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예선과 본선, 결선, 최종심 등 총 4단계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수성구는 페이스북 플랫폼의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 기획과 운영, 효과적인 구정 홍보 전략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수성구 대표 캐릭터인 '뚜비'를 적극 활용한 친근한 디자인과 감성 콘텐츠는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행정·정책 정보를 주민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생활밀착형 콘텐츠와 접목한 점도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페이스북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홍보 전략을 통해 콘텐츠 접근성과 확산 효과를 높인 점도 수상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수성구는 그동안 주민과의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카드뉴스와 영상 콘텐츠, 실시간 홍보, 이벤트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여 왔으며, 변화하는 온라인 환경에 맞춘 콘텐츠 혁신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 앞으로는 수성구 캐릭터 '뚜비'를 활용한 AI 이미지 콘텐츠와 가상 성우를 접목한 영상 제작, 최신 온라인 트렌드를 반영한 숏폼 콘텐츠 등을 확대해 디지털 홍보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5년 연속 대상 수상은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디지털 홍보 환경에 발맞춰 수성구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주민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SNS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발생한 침수 피해를 계기로 재난 대응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여름철 극한호우와 태풍에 대비한 현장 중심의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수성구는 지난 21일 구청에서 '극한호우에 따른 대응체계 점검회의'를 열고 지난 17일 발생한 집중호우 당시 대응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반복되는 이상기후에 대비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부구청장을 비롯해 재난안전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해 호우 대응 과정 전반을 되짚고, 침수 예방과 신속한 주민 보호를 위한 분야별 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앞서 지난 17일 수성구 지산1동에는 시간당 89㎜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택과 상가 등을 중심으로 다수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시간당 수십㎜ 이상의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면서 기존 대응체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 아래 대응체계 전반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회의에서는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 예방순찰을 대폭 강화하고, 이동식 물막이판 등 침수 방지 자재를 추가 확보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또 빗물받이와 우수관 등 배수시설에 대한 사전 정비를 강화하고 시설 관리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재난 발생 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 대피체계와 비상 연락망을 전면 재정비하고, 관계 부서 간 협조체계를 강화해 초기 대응 속도를 높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각 부서는 이번 집중호우 대응 과정에서 드러난 미흡한 사항과 개선이 필요한 과제를 공유하고, 즉시 추진 가능한 사항부터 신속히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재난 발생 이전 예방 중심의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실제 상황에서 작동하는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수성구는 앞으로도 기상특보 발효 시 침수 우려지역 예찰 활동을 확대하고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주민 대상 재난정보 전달과 행동요령 홍보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극한호우가 일상화되고 있는 만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제적인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라며 “이번 점검회의에서 논의된 개선 대책을 철저히 이행해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안전한 수성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복대 의료미용과, 병원 취업 특화 교육과정 운영 ‘눈길’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는 지난 15일 '2026 KBU 오픈캠퍼스데이'를 개최했으며, 의료미용학과는 성형미용전공과 메디컬스킨케어전공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 성형미용전공은 'KBU 스마일클리닉-나도 성형미용 수술실 스태프'를 통해 외과적 손 씻기, 서지컬 글러브 착용, 가운 착용 등 수술실 기본 술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메디컬스킨케어전공은 '인공지능(AI)이 알려주는 내 피부의 비밀 프로그램'을 운영해 AI 피부 분석을 통한 피부 진단과 메디컬 스킨케어 분야를 소개했다. 또한 의료미용학과 교수진은 교육과정과 현장실습, 산-학 협력, 병원 취업 지원 시스템을 소개하며 1:1 입학 상담을 진행했다. 경복대 의료미용학과는 성형미용전공과 메디컬스킨케어전공을 중심으로 실무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병원 취업 경쟁력을 갖춘 의료미용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한편 경복대 의료미용학과의 2027학년도 수시 1차 모집은 오는 9월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신세계백화점, 롯데하이마트, 지누스, 롯데백화점 [똑똑한소비]

◇ 신세계백화점, 장마철 편안한 속옷 찾는 고객 정조준 신세계백화점이 장마 날씨 속 편안한 속옷을 찾는 고객들 수요 잡기에 나섰다. 신세계 강남점 1층 오픈스테이지 스토어에서는 '젤리샵 by 코데즈컴바인' 팝업스토어가 30일까지 펼쳐진다. 코데즈컴바인 이너웨어가 개발한 '젤리 브라'를 백화점 최초로 팝업에서 공개한다. 또 강남점 지하1층 선큰 행사장에서는 '여름 란제리 특집전'도 31일까지 열린다. 비비안, 비너스, 바바라, 와코루 등 브랜드를 한 곳에 모아 최대 7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2층에서는 신규 언더웨어 브랜드 '오얏' 팝업스토어도 운영 중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7~8월 후텁지근하고 습한 날씨 속에 편안한 속옷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신세계백화점이 특별한 팝업을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지누스, 여름철 숙면 위한 '에어 쿨슬립 페스타' 개최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글로벌 가구·매트리스 기업 지누스가 공식 온라인몰인 지누스몰에서 다음달 2일까지 '에어 쿨슬립 페스타'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여름철 통기성과 열 배출 성능이 뛰어난 '에어(Air)' 매트리스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할인과 사은 혜택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누스는 그린티, 얼티마, 클라우드 등 에어 매트리스 5종과 에어젤 메모리폼 필로우 총 6종을 정상 판매가 대비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그룹 지누스 관계자는 “여름은 통기성이 우수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고객 혜택을 한층 강화한 시즌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계절 특성과 수면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롯데하이마트 'Hi-mart 요금제' 론칭 롯데하이마트가 가전 매장에서 통신 요금제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자체 모바일 요금제 'Hi-mart 요금제'를 선보인다. 'Hi-mart 요금제'는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총 4종으로 구성했다. 5G 5GB 요금제(음성 100분, 문자 100건)는 평생 월 4900원의 고정가로 선보인다. 5G 30GB 요금제(월 1만5900원, 1년 후 갱신 시 월 2만5900원)와 5G 50GB 요금제(월 1만8900원, 1년 후 갱신 시 월 3만3900원) 5G 100GB 요금제(월 3만7900원)까지 다양한 데이터 사용 패턴을 아우른다. KT 통신망을 사용하는 롯데하이마트만의 MVNO 요금제다. 특히 롯데하이마트는 'Hi-mart 요금제' 론칭을 맞아, 자급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30GB 데이터 요금제를 가입 첫 해 월 7900원에 제공하는 특별 요금제도 운영한다. 기본 데이터를 다 쓴 이후에도 QoS(데이터 안심 옵션, 요금제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모두 사용한 뒤에도 추가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옵션) 1Mbps가 제공된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과 편리한 가입 경험을 동시에 제공해, 통신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던 고객들에게도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선택지를 넓히고 일상의 불편을 줄이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 롯데백화점 잠실점 '스페인 셰프몰 타파스바' 팝업 진행 롯데백화점이 오는 30일까지 잠실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스페인 셰프몰 타파스바'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스페인 현지의 '타파스 바'를 콘셉트로 기획됐다. 스페인 대표 간식인 '파타타스 브라바스'를 현장에서 선보인다. 국내 농가에서 수급한 고품질 생감자를 즉석에서 조리한 뒤, 매콤한 브라바 소스와 고소한 알리올리 소스를 곁들여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파타타스 브라바스 소스 2종 세트'(2만6000원), '스페인 대표소스 3종 세트' (3만8000원), '알리올리 소스'(1만1500원) 등이 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에이피알, 더페이스샵, 코오롱스포츠, 풀무원, GS리테일 [유통가 NOW]

◇ 에이피알, 뷰티 디바이스 R&D 역량 고도화 에이피알이 뷰티 디바이스 연구개발(R&D) 역량을 고도화한다. 에이피알은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76층에서 '산업통상부 반도체첨단산업기술개발 사업 과제 선정 킥오프(Kick-Off) 미팅'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지난달 해당 프로젝트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참여기관과 함께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총 4년간 과제를 수행한다. 컨소시엄은 총 76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받는다. 과제의 핵심은 미용기기 제품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과 시스템 기술을 내재화하는 데 있다. 디바이스의 출력 안정성, 소형화, 전력 효율, 안전 제어, 사용자 경험 등을 결정하는 핵심 기술 요소인 시스템반도체에 대한 연구도 진행할 방침이다. 에이피알은 이번 국책과제 참여를 계기로 기존 뷰티 디바이스 분야에서 축적해온 제품화 역량을 반도체 및 핵심 원천기술 영역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과제 선정은 에이피알이 축적해온 뷰티 디바이스 전문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내 전문 연구기관 및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K-뷰티테크 핵심 기술을 내재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 美월마트 1600여곳 매장 입점 LG생활건강의 '더페이스샵'이 미국 최대 오프라인 유통 채널인 '월마트(Walmart)'에 입점했다. 더페이스샵은 26일(현지시각)부터 미국 월마트 오프라인 매장 1600여곳에 대표 클렌징 라인 '미감수 브라이트'를 비롯한 주요 제품 5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2024년 캐나다 월마트에 진출한 데 이어 2년 만에 미국 월마트까지 입점하면서 북미 지역 오프라인 거점을 확장한 것이다. 더페이스샵 미감수는 한국의 전통 미용 비법인 '쌀뜨물 세안'을 LG생활건강의 R&D 기술력으로 재해석한 클렌징 라인이다. 미감수는 최근 출시 20주년을 맞아 디자인 리뉴얼을 진행하는 등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 관계자는 “20년 쌀 연구 노하우가 담긴 '쌀뜨물 세안'이 현지에서 입소문을 타며 타겟(Target), CVS, 월그린(Walgreens) 등 주요 유통 채널에 차례로 진출해 입지를 다져왔다"며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K-뷰티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 코오롱스포츠 '코오롱 한국 청소년 오지탐사대' 발대식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대한민국 청년들의 도전 정신을 다지는 '코오롱 한국 청소년 오지탐사대(KOLON YOUTH EXPEDITION)'의 발대식을 개최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청년들의 도전 의지를 현장에서 다시 이끌어내기 위해 그간 브랜드의 탐사 헤리티지를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코오롱 한국 청소년 오지탐사대'는 (사)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코오롱스포츠,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위원회가 후원한다. 이번 탐사대는 지난 4월22일부터 5월5일까지 진행된 모집 기간 동안 3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지원해 약 18: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16인의 대원이 최종 선발됐다. 24일 서울 강서구 코오롱 원앤온리 타워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코오롱스포츠 김정훈 부사장과 (사)대한산악연맹 조좌진 회장을 비롯해 산림청, 복권위원회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원들의 새로운 도전을 격려했다. 최종 선발된 대원들은 지도대장과 함께 7월 말부터 약 3주간 전 세계 산악 오지 2개 지역으로 각각 파견된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오지탐사대는 단순한 해외 탐방이 아닌, 인적이 드문 지역을 개척해 나가며 아웃도어 본연의 진정성을 확인하는 코오롱스포츠의 대표적인 헤리티지 프로젝트"라며 “청년들이 미지의 자연 속에서 한계를 극복하고 도전 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브랜드가 축적해 온 탐사 노하우와 기술력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 풀무원, 미국 김치 사업 성장 가속화…상반기 김치 매출 12.3% 증가 풀무원이 미국 시장에서 독자적인 '한국산 김치' 전략을 앞세워 김치 사업 성장세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1월 발표된 미국 정부의 식단 지침 김치 언급 호재와 현지 소비자 및 바이어를 겨냥한 공격적인 마케팅이 맞물리면서 올해 상반기 김치 매출이 전년 대비 12.3% 증가하는 등 매출 성장세에 속도가 나고 있다. 풀무원은 높아진 현지 김치 수요에 발맞춰 대형 식품 박람회 프로모션 및 스포츠 연계 마케팅을 추진하고 현지 소비자 및 바이어와의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또 2021년부터 미국 마이너리그 야구단 '몽고메리 비스킷츠(Montgomery Biscuits)'와 협업해 연 2회 '한국 문화유산의 밤(Korean Heritage Night)' 행사를 개최하고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국의 대표 음식인 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조길수 풀무원 미국법인 대표는 “미국 정부 식단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전통 발효식품인 김치에 대한 현지의 관심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스 카테고리를 포함한 김치 라인업 확장과 대형 리테일 체인 및 신규 유통 채널 입점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미국 김치 시장 선도 브랜드로서의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 GS리테일 '무지개상자'와 평창대관령음악제 3년 연속 동행 GS리테일이 후원하는 '무지개상자'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강원특별자치도 평창에서 열리는 클래식 음악 축제 '평창대관령음악제'에 참여했다. GS리테일은 올해로 23회를 맞은 평창대관령음악제에 무지개상자 오케스트라 단원과 지도교사 등 총 26명이 참여하는 1박2일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단원들은 공연 관람과 수학자 김민형 교수의 특별강연에 참여하며 클래식 음악과 다양한 문화예술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GS리테일은 2024년부터 평창대관령음악제를 후원하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힘을 더했다. 강원문화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무지개상자 단원들의 예술 체험 기회를 확대해왔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무지개상자 단원들이 평창대관령음악제 참여를 통해 문화예술을 폭넓게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ESG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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