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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 축소령 내린 중국…‘트럼프 변수’에 EU·日도 가세할까 [이슈+]

중국 당국이 최근 자국 금융기관들에 미국 국채 보유를 줄이도록 권고하면서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에서 탈(脫)미국 움직임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지난 9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주요 은행들에 미 국채 신규 매입을 제한하도록 권고했으며, 미 국채에 대한 익스포저(노출)가 큰 기관들에는 보유 규모를 줄이도록 지시했다. 해당 지침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갖기 이전 일부 대형 은행들에 구두로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때 미 국채 최대 보유국이었던 중국의 보유액은 2013년 1조3200억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현재는 6800억달러 수준으로 절반가량 감소한 상태다. 투자자들은 중국 당국의 이번 조치 역시 수년간 이어져 온 이 같은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최대 패권 경쟁국인 미국과의 무역·지정학적 갈등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대규모 미국 자산 익스포저가 중국 정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미·중 무역전쟁이 일시적 휴전 국면에 들어섰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에 대한 간접적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이후 베네수엘라산 원유 통제에 나섰고, 최근에는 이란에 대한 군사적·경제적 압박을 강화하는 등 중국의 주요 원유 공급국들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유리존 SLJ 캐피탈의 스티븐 젠 공동창립자는 “주요 적대국 정부에 자금을 빌려주는 행위 자체가 더 이상 베이징에서 환영받기 어려운 발상이 됐다"고 지적했다. 다만 중국 당국의 이번 지침에도 불구하고 미 국채 시장의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해당 보도가 나온 지난 9일 30년물 미 국채금리는 한때 5bp(1bp=0.01%포인트) 가량 뛰었으나 전날엔 다시 하락 전환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미국 고용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국채 입찰도 무리 없이 소화됐고, 변동성과 매수·매도 호가 스프레드 역시 수년래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JP모건 자산운용의 밥 미셸 글로벌 채권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중국은 오랜 기간에 걸쳐 미 국채 보유를 서서히 줄여왔지만, 현재 시장에서 체감되는 변화는 거의 없다"며 “지금 내가 보고 있는 것은 여전히 미국 국채에 대한 강한 수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의 관심은 중국의 이 같은 움직임이 미국의 전통적 동맹국들로 확산될 가능성에 쏠리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한 정책 기조가 유럽과 일본 등 기존 미 국채 핵심 매입국들의 태도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실제로 미국과 유럽이 지난달 덴마크령 그린란드 매입을 두고 갈등을 빚자 덴마크 연기금 아카데미커펜션은 약 1억달러 규모의 미 국채 보유분을 전부 매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유럽 최대 연기금인 네덜란드 ABP 역시 지난해 9월까지 6개월 동안 미 국채 보유액을 약 100억유로 줄여 190억유로로 축소했다. 아시아와 남미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감지된다. 인도는 통화 방어와 외환보유액 다변화를 이유로 미 국채 보유액을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낮췄고, 브라질은 장기채 중심으로 익스포저를 축소하고 있다. 해외 투자자들이 보유한 미 국채 비중은 2025년 초 약 50%에서 현재 31%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해외 투자자들의 미 국채 보유액은 지난해 11월 기준 9조4000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미국 정부의 부채 증가 속도를 따라잡지 못해 국채 비중이 오히려 줄어든 것이다. 에릭센즈 캐피털의 데미언 로 CIO는 “전반적인 흐름은 분명하다"며 “국영·민간 기업을 막론하고 비(非)미국 투자자들이 미국 자산, 특히 미 국채에 대한 과도한 포지션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상황이 투자자들이 국채 매수를 거부하는 이른바 '바이어스 스트라이크'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반론도 제기된다.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짐 오닐 전 회장은 “미국이 무역적자를 지속하는 한 해외로 유출된 달러는 투자처를 찾아야 하고 미 국채는 여전히 주요 선택지"라며 “중국이나 일본이 보유량을 줄이더라도 누군가는 그 물량을 사게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중국의 실제 미 국채 보유 규모는 공식 통계보다 더 크다는 관측도 있다. 미국 외교협회(CFR)의 브래드 세처 선임연구원은 중국의 실질적인 미 국채 보유액이 공식 집계치인 6830억달러를 웃도는 1조달러 이상일 것으로 추산했다. 중국은 벨기에 등을 통해 미 국채 일부를 우회 보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중국 분야를 총괄했었던 에스와르 프라사드 코넬대 교수는 “다른 통화로 표시된 안전하고 유동성이 풍부한 자산이 부족하기 때문에 중국인민은행(PBOC)는 달러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며 “공식 통계가 시사하는 것만큼 중국이 미 국채에서 대대적으로 이탈했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현대百그룹, 현대홈쇼핑 완전 자회사 전환 “중복상장 해소”

현대백화점그룹의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가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자회사 겸 중간 지주회사인 현대홈쇼핑을 100% 완전 자회사로 전환한다. 또, 그룹 계열사가 보유한 자사주 전량도 선제적으로 소각한다. 11일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지에프홀딩스와 현대홈쇼핑이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 체결안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이미 보유하고 있는 현대홈쇼핑 주식 688만2852주(지분 57.36%) 외에 현대홈쇼핑 자사주(약 6.6%)를 제외한 잔여 주식 전부를 취득할 예정이다. 대신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신주를 발행해 현대홈쇼핑 주주에게 교부해준다. 주식 교환비율은 1:6.3571040으로, 현대홈쇼핑 주식 1주당 현대지에프홀딩스 주식 6.3571040주가 교부된다. 양사의 주식교환 비율은 자본시장법에 따라 산정됐다. 이에 대해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주식 교환 비율은 자본시장법상 시가로 산정되며, 주식교환 비율 산정 과정에서 법적으로 요구되지 않는 외부 전문기관의 평가를 추가적으로 거쳐 공정성과 합리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주식교환이 마무리되면 현대홈쇼핑은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완전 자회사가 되며, 상장 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 현대지에프홀딩스와 현대홈쇼핑은 주식교환 안건을 의결하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오는 4월 20일 개최할 예정이다. 반대하는 주주는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청구 가격은 관련 법령에 따라 현대지에프홀딩스는 9383원, 현대홈쇼핑은 6만709원으로 결정됐다.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신규 발행주식 수는 주식 매수청구가 종료되는 5월 11일 이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포괄적 주식교환 결정에 대해 “홈쇼핑 본업을 둘러싼 사업 환경이 과거와 달리 악화된 데다, 지배구조상 중간 지주회사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데 한계가 존재했다"며 “현대홈쇼핑이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사업부문과 투자부문의 인적분할을 통해 각 부문이 본연의 역량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하는 게 현대홈쇼핑의 장기 성장과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주식교환을 통해 현대홈쇼핑의 '중복 상장(모회사와 자회사가 동시에 상장된 구조)'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 입장에서도 주요 자회사와 손자회사·증손회사의 중복상장 구조가 단순화됨에 따라, 지주회사 디스카운트가 완화돼 기업가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포괄적 주식교환 과정에서 현대지에프홀딩스와 기존 현대홈쇼핑 주주들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총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연내 일괄 소각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500억원은 이날 이사회 의결에 맞춰 매입할 예정이며, 나머지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는 오는 4월 임시 주주총회 승인 뒤 매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홈쇼핑이 보유 중인 약 5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전량(79만2250주, 약 6.6%)도 주식교환 의결시점에 즉시 소각한다. 이와 함께 현재 현대홈쇼핑 주주가 받고 있는 배당금을 교환비율 적용 후에도 동일한 수준 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현대지에프홀딩스 배당 규모도 상향할 방침이다. 이번 주식교환 결정에 따라 현대홈쇼핑은 향후 투자회사와 사업 회사로 분할될 예정이다. 계획대로 실행되면 신설 투자회사는 한섬·현대퓨처넷·현대L&C를 보유하게 되며, 사업회사는 홈쇼핑 본연의 사업에 집중하며 동시에 신사업과 인수합병(M&A) 등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 신설 투자회사는 향후 현대지에프홀딩스와 합병하는 단계를 거치게 된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현대홈쇼핑이 분할하게 되면 현재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손자회사에 해당하는 한섬, 현대퓨처넷, 현대L&C가 지주회사의 자회사로 전환돼 모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순자산가치가 확대되고 배당수익도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특히 현대지에프홀딩스 중심으로 자회사 관리 체계가 명확히 정립됨에 따라 그룹의 지배구조가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체계로 전환되고,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와 투자 판단 및 의사 결정 속도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계열사가 보유한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자사주를 소각하는 계열사는 현대백화점·홈쇼핑·그린푸드·한섬·리바트·지누스·이지웰·퓨처넷·에버다임·삼원강재 등 총 10곳이며, 오는 10일 종가 기준 약 2100억원 규모다. 이들 10개 회사는 이달 중 이사회를 거쳐 자사주 일괄 소각을 결의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지에프홀딩스(1000억원 규모)를 비롯해 현대백화점(210억원 규모)과 현대그린푸드(100억원 규모), 현대퓨처넷(47억원 규모)이 추가로 자사주를 취득해 연내에 소각할 방침이다. 계획대로 실행되면 현대백화점그룹의 자사주 소각 규모는 총 약 3500억원에 이른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자사주 소각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자는 정부 정책과 사회적 요구에 선도적으로 부응하고,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그룹의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시장의 의견을 수렴해 보다 전향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마련해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가치를 제고하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신세계, 올해도 호실적에 주주환원 확대 기대…목표가 ↑

흥국증권이 신세계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수익 예상치 상향과 더불어 배당 확대·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 확대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흥국증권은 11일 신세계의 목표주가를 종전 36만원 대비 28% 상향 조정한 46만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 상향의 배경에는 호실적이 있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증가와 소비 심리 회복이 신세계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신세계의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조9295억원, 48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5.5%, 0.6%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에는 지난해 1~3분기 백화점 주요 리뉴얼에 따른 투자비용이 반영됐다.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7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5% 급증했다. 백화점 부문이 증익을 주도한 가운데 면세점의 흑자 전환과 센트럴시티, 라이브쇼핑 등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양호한 영업실적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이러한 실적 모멘텀은 올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주식과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긍정적인 자산효과가 소비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란 진단이다. 강남점과 본점 등 럭셔리 랜드마크의 호조가 지속되면서다. 면세점 부문은 수익성 중심의 운영 전략을,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뷰티와 패션 역량 집중을 통해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탤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흥국증권은 신세계의 올해 연간 총매출액은 12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553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2.8%, 15.2%씩 증가한 수준이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해 고급 소비재 시장 환경 개선에 따른 실적 모멘텀의 강화와 함께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복합개발 기대감도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라며 “주주환원 확대를 통한 추가적인 주가 재평가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카드사 풍향계] KB국민카드, 설날 세뱃돈 경품 이벤트 실시 外

◇ KB국민카드, 설날 세뱃돈 경품 이벤트 실시 KB국민카드가 설을 맞아 경품 이벤트(설날 세뱃돈 받는 재미 KB Pay가 드립니다)를 실시한다. 이달 말까지 누적 50만원 이상 이용(기업, BC, 선불카드 제외)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KB Pay 머니 100만원(2명), 50만원(5명), 10만원(10명)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이벤트 기간 동안 백화점·슈퍼마켓·대형마트 및 교통(버스·철도·택시·주유/충전소) 관련 업종에서 누적 3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GS칼텍스 주유 상품권(5만원), 신세계 상품권(5만원), 배달의민족 상품권(5만원) 중 받고 싶은 경품을 선택하면 추첨을 통해 각 100명씩 총 300명에게 증정한다고 11일 밝혔다. ◇ 하나카드, 해외여행 이벤트 '붉은말의 질주' 진행 하나카드가 설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손님을 위해 '붉은 말의 질주, 해외에서 쓰는 만큼 붉은 말이 달린단 말이야!' 이벤트를 시행한다. 하나페이와 하나머니앱에서 응모 후 해외에서 1원 결제할 떄마다 붉은 말이 1㎞씩 달리며, 이벤트 기간(2월12일~3월6일) 중 누적으로 달린 거리만큼 복주머니가 터진다. 50만㎞ 이상은 1만, 100만㎞ 이상은 3만, 200만㎞ 이상은 6만, 300만㎞ 이상은 10만하나머니 복주머니를 받을 수 있다. 트래블로그 또는 트래블GO 손님을 위한 국가별 추가 혜택도 마련했다. 일본의 경우 세븐일레븐·로손·패밀리마트 각 5000하나머니, 현지 어디서든 최대 4000원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중국에서는 알리페이 1만하나머니와 헤이티 10위안 즉시할인 및 하이디라오 50위안 즉시할인이 제공된다. 또한 그랩 최대 13만원 선착순 할인쿠폰과 유럽 명품 쇼핑센터 최대 5만하나머니 등 한국인이 많이 찾는 가맹점을 중심으로 혜택이 구성됐다. 하나카드는 해외 면세점 결제시 1만하나머니, 해외 ATM 인출시 5000하나머니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에서 결제시 CU모바일상품권이 최대 9000원 쌓이는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고, 가족 또는 친구와 그룹을 결성해 함께 해외 결제하면 최대 100만원의 상금도 획득할 수 있다. 성영수 하나카드 사장은 “하나카드 손님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혜택은 전부 중복 가능하니 설 연휴 해외여행하시는 만큼 풍성한 혜택까지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농협카드, 국내·외서 알뜰 소비 돕는다 NH농협카드가 연휴를 앞두고 고객들의 알뜰한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설날맞이 윷놀이 한판' 등 국내·외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22일까지 국내 가맹점에서 원화 결제시 이용액 30만원당 추첨권을 1장(최대 10장) 부여한다. 온라인·대형마트·주유소·교통(철도 및 고속버스) 업종의 이용액은 두 배로 인정된다. 농협카드는 윷놀이패를 추첨해 총 1000명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도는 스타벅스 1만원, 개는 SPC 2만원, 걸은 GS칼텍스 3만원, 윷은 신세계이마트 5만원, 모는 롯데백화점 10만원 상품권이다. 결제액이 클수록 높은 패의 당첨 확률이 높아지고, 당첨시 패의 종류를 함께 안내한다. 단, 혜택은 가장 높은 당첨패 1개만 적용된다. '해외 결제 캐시백 이벤트'도 준비했다. 다음달 3일까지 해외 온·오프라인 결제시 이용액의 10%를 돌려준다. 결제 횟수가 3회 이상이면 최대 5만원, 3회 미만이면 3만원까지 한도가 적용된다. 이들 이벤트는 사전 응모가 필요하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체질 개선 먹혔다” 이마트, 지난해 영업익 전년比 585% ‘쑥’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84.8%(2754억원) 늘어난 322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0.2% 줄어든 970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보면 매출은 7조31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했고, 9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는 신세계건설의 대손상각비 등에 따라 1167억원의 영업손실이 반영된 것이다. 연간 별도 기준 이마트 총매출은 17조9660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올랐고, 영업이익은 127.5% 증가한 2771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만 떼놓고 보면 이마트 총매출은 4조455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79억원 증가한 14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마트 측은 실적 호조에 대해 “통합 매입을 통해 확보한 원가 개선 효과를 가격에 투자하며,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혁신을 연중 이어갔다"며 “이를 기반으로 고객 수 증가와 매출 성장을 동시에 이끌며 지속 성장과 수익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켰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만 2300만 고객이 참여한 '고래잇 페스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해 이마트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간 혁신 전략도 주효했다. 지난해 고객 관점의 리뉴얼을 단행한 스타필드 마켓 일산·동탄·경산점 3개점도 각각 매출이 74.0%, 32.4%, 19.3% 신장했다.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연간 총매출 기준 전년 대비 8.5% 증가한 3조852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1293억원으로 39.9% 증가했다. 주요 오프라인 자회사인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영업 활성화와 다양한 개발사업 참여를 통해 연간 순매출이 4708억원으로 전년 보다 27.2%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967억원 증가한 1740억원을 달성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도 투숙률 상승에 힘입어 연간 영업이익이 28.0% 증가한 531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2026년은 본업 경쟁력 고도화에 초점을 두고 시장 지배력과 수익 구조를 동시에 강화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통합 매입 기반의 가격 경쟁력과 공간·상품 혁신 및 온·오프라인 연계 전략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이를 지속 가능한 성장과 수익 창출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우리은행, 놀유니버스와 제휴…“3만2000포인트·3% 적립 쏩니다”

우리은행은 글로벌 여행·여가 플랫폼 '놀유니버스'와 제휴해 최대 3만2000포인트를 지급하고 결제금액의 최대 3%를 포인트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NOL(놀) 머니에 우리은행 계좌를 최초로 등록하고 1만원 이상 충전한 고객에게 1만2000포인트를 기본 제공한다. 여기에 해당 조건을 충족한 고객 중 △우리WON뱅킹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1만 포인트 △2025년 12월 말 기준 우리은행 계좌가 없었던 고객에게는 2만 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놀유니버스는 NOL 머니 결제금액의 최대 3%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혜택을 오는 5월 31일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적립된 포인트는 NOL, NOL 인터파크, 트리플 등 놀유니버스 주요 플랫폼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위 혜택은 조건에 따라 중복 적용 가능하며, 모든 조건을 충족할 경우 최대 3만2000포인트를 받게 된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우리WON뱅킹을 통한 사전 응모가 필요하며, 이벤트 기간은 2월 10일부터 내달 31일까지다. 남문희 우리은행 개인상품마케팅부 부부장은 “놀유니버스와 체결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금융과 여행·여가를 연계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조상땅 찾기’ 절차 간소화…서류 없이 3분이면 신청 지원

복잡했던 '조상땅 찾기' 신청 절차가 별도 서류 제출 없이 가능해지는 등 대폭 간소화된다. 이에 따라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신청자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2일부터 국가공간정보통합플랫폼(K-Geo플랫폼)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 조상땅 찾기' 서비스의 신청 절차를 개선한다. 가족관계증명서와 기본증명서 등 필수 구비서류 제출 절차를 생략하고 정보 제공 동의만으로 즉시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꾼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조상땅 찾기' 서비스는 2022년 11월 도입 이후 지방자치단체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조상 명의의 토지를 확인할 수 있는 제도이다. 그러나 신청인이 필요한 서류를 전자문서로 발급받은 뒤 업로드해야 해 디지털 취약계층이 온라인 신청을 포기하고 민원실을 찾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이번 개선은 K-Geo플랫폼과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을 연계해 서류 제출 절차를 없앤 게 핵심이다. 신청자가 제3자 정보 열람에 동의하면, 지방자치단체 민원 담당자가 전산으로 가족관계증명서와 기본증명서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실제 70대 김모 씨는 2년 전 인터넷으로 '조상땅 찾기'를 시도했다가 대법원 사이트에서 증명서를 내려받아 다시 업로드하는 복잡한 절차 탓에 포기했다. 그러나 이번 제도 개선 이후에는 별도의 서류 발급이나 제출 없이 정보 제공 동의만으로 돌아가신 부친의 토지를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소요 시간도 3분 내외로 크게 단축됐다. 또, 지방자치단체 민원창구를 방문하는 경우에도 '행정정보 공동이용 사전동의서'만 작성하면 담당자가 시스템을 통해 관련 서류를 확인할 수 있어 별도 서류가 필요하지 않다고 국토부는 덧붙였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폴스타, 올해 국내서 4000대 이상 판매 목표 제시…신차 2종 출시

폴스타가 올해 국내 시장에서 4000대 이상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폴스타3'와 '폴스타5' 두 종의 신차를 출시한다. 11일 폴스타는 올해 슬로건으로 '프리미엄 두 럭셔리(Premium to Luxury)'로 설정하고 제품 라인업 확장, 브랜드 가치 및 인지도 제고, 고객 소유 경험 고도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12월 한국에 진출한 폴스타는 5년만에 '올해의 차',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전기 세단' 등 국내 주요 어워드 수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브랜드 출범 5년차를 맞아 폴스타는 올해 프리미엄을 넘어선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로 도약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제품, 브랜드, 고객 경험 전반에 걸쳐 고객이 체감하는 가치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제품 전략 측면에서는 기존 폴스타4에, 폴스타3와 폴스타5를 더해 D세그먼트부터 F세그먼트까지 아우르는 라인업을 완성한다. 폴스타3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성능, 편의사양과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등 폴스타의 역량과 기술을 집약한 브랜드 최초의 퍼포먼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폴스타3는 오는 2분기 출시, 3분기 고객 인도될 예정이다. 폴스타5는 4도어 퍼포먼스 그랜드 투어러로 2020년 공개한 콘셉트 모델 프리셉트를 통해 제시했던 폴스타의 디자인과 기술, 지속 가능성 역량을 집약한 플래그십 모델이다. 폴스타5는 3분기 출시, 4분기 고객 인도를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폴스타는 브랜드 인지도 확대 및 고급 이미지 구축을 위해 앰배서더로 배우 김우빈을 선정했다. 김우빈을 통해 TV커머셜 CF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와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고객 소통을 강화하고,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리테일 접점도 확장한다. 1분기 내 한남 전시장을 강남 도산대로로 확장 이전하고, 대구 전시장을 신규 오픈한다. 연내에는 일산 및 인천 지역 전시장까지 신규 오픈해 리테일 접점을 7곳에서 10곳으로 확대한다. 신세계 및 삼성카드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우량고객(VIP) 대상 고객 접점도 넓혀 나간다. 아울러 소유 경험 고도화를 위해 충전 인프라 구축에 집중해 2030년까지 전국 40개소에 400기 이상의 충전기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폴스타는 올해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한 4000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목표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진난해는 폴스타4를 통해 성장의 기반을 다진 한 해였다면, 올해는 폴스타3와 폴스타5를 중심으로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로 본격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폴스타를 소유하는 경험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된 프리미엄한 경험이 되도록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금융권 첫 마중물”...우리금융지주, 국민성장펀드에 2천억 투자 개시

우리금융그룹이 국민성장펀드의 성공적인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권 최초로 2000억원 규모의 '우리 국민성장매칭 펀드'를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국민성장펀드는 총 7조원 규모의 간접투자 자금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중 5조5000억원을 민간금융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지주는 5년간 국민성장펀드 민간금융에 10조원 규모로 참여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자펀드에 약 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그 시작으로 2000억원 규모의 '우리 국민성장매칭 펀드'를 선제적으로 조성해 국민성장펀드 참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 펀드는 외부 투자자 의존 없이 우리은행, 우리금융캐피탈, 우리투자증권 등 우리금융 계열사가 전액 출자하는 펀드로 △산업전반 지원 △스케일업 △초장기 기술 등 미래 전략 산업에 자금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금융 계열사인 우리자산운용은 국민성장펀드에서 재정출자금 관리와 산업은행과 협력해 자펀드 운용사 선정 역할을 하는 국민성장펀드 간접투자 분야 재정 모펀드 위탁운용사(GP) 모집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와 함께 우리PE와 우리벤처파트너스 등도 자펀드 운용사 선정에 지원할 예정으로 신속한 매칭 투자를 위해 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를 높여 펀드 결성의 촉매제 역할을 할 계획이다. 박혜빈 우리은행 생산적금융투자부 팀장은 “이번 '우리 국민성장매칭 펀드'는 정부 주도의 국민성장펀드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금융권에서 가장 먼저 마중물을 붓는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우리금융은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민간 투자를 이끌어내는 촉매제 역할로 대한민국 미래 전략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지난해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IB그룹 직속으로 '생산적금융투자부'를 신설해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했다. 올해 국민성장펀드 2조원과 그룹 자체 투자 1조4000억원 등 총 3조4000억원을 생산적 금융에 집중 투자해 민간부문을 선도하는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더불어 우리금융은 지난 12월 조성한 2000억원 규모의 그룹 공동투자 1호 펀드 '우리 미래동반성장 첨단전략 펀드'를 포함해 총 7조원 규모의 그룹 자체 투자를 추진 중이며, 정부가 제시한 10대 첨단전략산업과 관련된 투자처를 확정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 나가고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HK이노엔, ‘매출 1조’ 첫 달성…‘케이캡’ 글로벌 공략 가속도

HK이노엔이 주요 전문의약품(ETC) 사업 호조에 힘입어 창사 첫 '매출 1조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연간 영업이익도 1000억원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지난해 외형과 내실의 고른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올해 핵심 품목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의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성장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HK이노엔의 연간 매출은 1조63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8971억원 대비 18.5% 증가한 수치다. 같은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25.7%·22.9% 오른 1109억원·75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는 2919억원 매출과 401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8%·64.5% 성장했고, 순이익은 277억원으로 44.3% 수준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 같은 호실적은 주요 ETC 제품군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전반적인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결과로 분석된다. HK이노엔의 핵심 품목인 칼륨경쟁적위산분비억제제(P-CAB) 신약 케이캡은 지난해 총 2179억원 규모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해 전년 대비 10.6% 성장했다. 이에 연간 매출액도 같은 기간 15.9% 늘어 총 1957억원에 이르렀다. 윤석열 정부 당시 발생한 의료계 파업 악재로 타격을 입었던 수액 매출도 지난해 리스크를 사실상 종식하며 연간 1417억원 매출을 기록, 16.1% 성장률을 보여 전체 매출 상승에 일조했다. 다만, 숙취해소제 '컨디션' 등 H&B 사업은 지난해 연매출 777억원으로 전년 대비 15.9% 감소하며 실적 부진이 이어졌다. 4분기 매출(212억원) 기준으로도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7.8% 오른 52억원으로 집계돼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업계는 무엇보다 HK이노엔의 케이캡 성장세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국내 P-CAB 시장점유율 1위의 경쟁력으로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유지하며 안정적 매출기반을 구축하는 가운데, 글로벌 영토 확장을 지속하며 경쟁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는 시각이다. 현재 케이캡 출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한 19개국으로, 총 55개 국가에서 기술수출 내지는 완제수출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지난해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로열티 등을 제외한 케이캡 완제품 수출액은 총 127억원에 달한다. 파라과이·에콰도르·러시아 등 품목허가를 획득한 해외 3국에서 추가 출시를 앞둔 만큼, 올해 케이캡 완제수출 규모도 200억~300억원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현지 파트너사 세벨라 파마슈티컬스를 통해 신약허가 신청(NDA)을 제출,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미국 시장 진출 여부도 케이캡 기반 성장의 기폭제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세벨라는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미란성 식도염 치료 △미란성 식도염 치료 후 유지요법 등 세 가지 적응증을 대상으로 NDA를 제출한 바 있다. 미국 P-CAB 시장은 일본 다케다제약의 '보퀘즈나(성분명 보노프라잔)'가 사실상 독점한 형국으로, 지난해 6월 FDA가 보노프라잔의 신물질(NCE) 독점권을 오는 2032년까지 인정하며 제네릭(복제약) 출시가 제한된 상태다. 케이캡의 안정적 미국 시장 침투가 기대되는 이유다. 세계 1위 규모인 중국 시장에서의 로열티 수입도 HK이노엔의 케이캡 기반 성장을 가속화할 요인으로 지목된다. 현지 파트너사 뤄신을 통해 지난 2022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케이캡(중국 제품명 타이신짠)은 이듬해 중국 국가보험급여목록(NRDL)에 등재되며 로열티 수익을 본격화했다. 현재까지 미란성식도염·십이지장궤양·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등 3개 적응증에서 NRDL 보험급여 적용을 받는 가운데, 주사제형 개발을 위한 임상 2상을 진행하며 제형 확장 전략도 병행 중이다. 이에 중국 로열티 수익도 점진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케이캡의 중국 로열티 수취액 규모를 140억원으로 추정, 올해는 전년 대비 40% 증가한 1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올해 1월부터 중국 내 케이캡 적응증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요법까지 확장돼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장기적으로는 중국 최초의 주사제형 P-CAB 치료제를 출시해 현지 시장 1등의 위치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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