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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영천시-달서구-수성구-대구북구-신용보증기금-대구시교육청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가 농어촌 환경정비 활동에 참여하는 클린농촌단의 안전의식 제고와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영천시는 30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클린농촌단 리더와 반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농어촌쓰레기 수거 지원사업 클린농촌단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어촌쓰레기 수거 지원사업 시행지침'에 따른 클린농촌단 의무교육으로, 농어촌 환경정비 활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참여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산업안전 전문 강사인 박형석 강사가 작업 중 사고 예방과 폭염 등 계절성 질환 예방, 응급처치 요령 등 현장 중심의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여름철 폭염과 야외 작업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사례와 대응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클린농촌단은 앞으로 농촌지역 생활쓰레기 수거와 불법투기 쓰레기 정비 등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환경정비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정재용 농업정책과장은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에서 힘써주실 클린농촌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인 만큼 교육 내용을 현장에서 반드시 실천해 안전사고 없는 클린농촌단 활동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농촌지역 환경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어촌쓰레기 수거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깨끗하고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지역 기업과 손잡고 바쁜 직장생활로 만남의 기회가 부족한 미혼남녀들을 위한 소규모 만남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달서구는 협약기관과 함께 직장인 미혼남녀들에게 퇴근 후 부담 없이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daldal 데이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협약기관 소속 미혼남녀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인위적인 소개팅 형식에서 벗어나 자연스럽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서로를 알아가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해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높이고 건강한 만남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지난 25일 오후 7시 영일엔지니어링 5층 갤러리실에서 개최됐으며, 영일엔지니어링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협약기관 소속 미혼남녀 8명이 참여해 자기소개와 아이스브레이킹, 1대1 로테이션 대화, 커플 매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관심사와 가치관을 공유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는 시간을 보냈다. 이창은 대표는 “직원들이 바쁜 직장생활 속에서도 좋은 인연을 만나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 역시 직원 복지의 일환으로 적극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민간 협약기관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직장인들이 퇴근 후 부담 없이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과 협력해 청년들의 만남과 결혼을 응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결혼친화적인 지역사회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달서구는 저출생 문제 극복과 청년층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만남·결혼·출산·양육을 아우르는 다양한 인구정책을 추진하며 결혼친화도시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3선 연임에 성공한 김대권 수성구청장이 내달 1일 제19대 구청장 취임식을 갖고 민선 9기 구정 운영에 본격 돌입한다. 대구광역시 수성구는 김 구청장이 이날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외부 초청 인사 없이 정례 조회 형식으로 직원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간소한 취임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김 구청장은 이날 오전 신암선열공원과 앞산 충혼탑을 참배한 뒤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취임사를 통해서는 △문화가 도시의 활력과 경제를 만드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도시△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는 미래산업 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도시 등을 중심으로 향후 4년간의 구정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3시 30분에는 구청 대강당에서 6급 이하 젊은 실무자와 수성주니어보드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9기 비전 공유회'를 열고 본격적인 소통 행보에 나선다. 특히 이번 공유회는 임기 첫날 구청장이 조직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실무자들을 민선 9기 첫 행보의 주인공으로 내세웠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민선 9기의 구정 방향과 공약 실천 계획을 실무진과 수평적으로 공유하고, 조직 내 세대 간 격차를 넘어선 혁신적인 목소리를 구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참석자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사람이 찾아오는 목적지가 되는 수성구'를 만들기 위한 비전을 구체화하고 내부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지난 8년간 구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전국 유일의 4대 특구인 기회발전특구와 문화특구, 교육발전특구, 교육국제화특구 선정과 캐릭터 '뚜비' 플랫폼 구축 등 미래 성장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민선 9기에는 수성못 수상공연장과 수성 브리지, 칼라스퀘어 미디어아트 테마파크 등 세계인의 시각에 남을 집객 인프라를 완성해 사람을 불러들이고 소비와 투자, 일자리로 이어지는 선순환 문화경제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와 산업, 교육이 조화를 이루는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들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목적지 수성구'로 반드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성구는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문화예술과 첨단산업, 교육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확보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북구청소년지도협의회가 지역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하계 청소년 수련대회를 개최했다. 대구북구청소년지도협의회는 지난 27일 CGV대구에서 지역 청소년과 청소년지도위원이 함께하는 '2026년 하계 청소년 수련대회'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수련대회는 북구 지역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또래 친구 및 청소년지도위원과의 소통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등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청소년 136명과 청소년지도위원 30명 등 모두 166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영화 토이 스토리 5를 함께 관람하며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참가 청소년들은 디지털 기기가 일상이 된 시대 속에서도 우정과 조건 없는 사랑의 가치를 담아낸 영화를 감상하며 또래와 지도위원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 청소년은 “예측할 수 없는 여정을 함께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보며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기태 회장은 “청소년들이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웃고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지도위원이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북구청 관계자는 “이번 수련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시원한 영화관에서 잠시 더위를 잊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북구청소년지도협의회는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활동과 캠페인, 청소년 보호·선도 활동,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인성 함양을 지원하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은 강승준 이사장이 혁신스타트업 생태계의 정책금융 역할과 현장 수요를 살피기 위해 지난 29일 경기도 판교에 있는 유니컨을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현장 방문에서는 유니컨이 개발한 차세대 무선 인터커넥트 기술 시연과 함께 혁신아이콘 선정 기념 현판식이 열렸다. 또 혁신기술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혁신스타트업의 스케일업(Scale-up)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유니컨은 전자기기 내·외부의 초근거리 연결 구간에서 복잡한 유선 케이블과 커넥터를 대체하는 60GHz 기반 무선 송수신 반도체 칩 'UC60'을 개발하는 팹리스(Fabless) 기업이다. UC60은 무선으로 고속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송·수신을 동시에 수행하는 양방향 통신 구현에 필요한 반도체 칩 수를 줄여 전력과 공간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유니컨은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누적 투자금 336억원을 유치했으며, CES 2026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현재 로보틱스 등 피지컬 AI 관련 산업을 겨냥해 UC60 칩 양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유니컨은 지난 2022년 5월 설립 직후인 같은 해 7월 신보의 '뉴본펭귄' 프로그램 선정을 시작으로 '퍼스트펭귄', '프리 아이콘(Pre-ICON)'을 거쳐 올해 4월 '혁신아이콘'에 선정되기까지 신보의 스타트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지원받으며 성장해왔다. 김영동 대표이사는 “기업이 가장 필요한 시기에 이뤄진 신보의 적극적인 자금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혁신아이콘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강승준 이사장은 “창업 초기부터 신보와 동행해 온 유니컨의 혁신아이콘 선정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혁신스타트업이 창업 초기부터 스케일업에 이르기까지 성장 전 주기에 걸쳐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혁신아이콘'은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혁신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는 신보의 대표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선정 기업에는 3년간 최대 200억원의 신용보증 지원과 보증연계투자, 해외진출 지원, 기술·특허 자문 및 맞춤형 컨설팅 등 성장 단계에 맞춘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가 제공된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역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경쟁과 협동의 가치를 배우는 축제의 장인 '2026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막을 올렸다.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0월 3일까지 지역 초·중·고교 학생들이 참가하는 '2026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학교 체육 활성화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목표로 마련된 행사로,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건전한 스포츠 문화를 확산하는 데 의미가 있다. 대회에는 지역 초·중·고교 388개교에서 1천443개 팀, 모두 1만5천754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450여 명이 증가한 규모로, 학교스포츠클럽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경기 종목은 농구와 배드민턴, 육상, 축구 등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참가 종목 19개와 롤러, 볼링, 창작댄스, 핸드볼 등 대구학교스포츠클럽대회 종목 11개 등 모두 30개 종목이다. 특히 올해는 전통 스포츠인 씨름이 신규 종목으로 채택돼 학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일반 학생들이 승패를 넘어 스포츠의 즐거움과 공동체 정신을 배우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처음 시작된 이후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인성 함양, 학업 스트레스 해소에 기여하며 대표적인 학교 체육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대부분의 경기를 주말에 편성하고, 경기장별 운영요원과 구급차를 확대 배치하는 등 안전 관리에도 힘을 쏟는다. 또 무더운 날씨에 대비해 실외 종목은 여러 경기장에서 동시에 진행해 경기 일정을 단축하고, 경기 중 쿨링타임 운영과 경기시간 탄력 조정 등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회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포츠맨십과 경기 규정 준수, 상대 선수 존중 등을 주제로 사전 교육을 실시해 페어플레이 문화 정착에도 나선다. 이번 대회는 지역 예선을 겸해 열리며 종목별 우승팀은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19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에 대구 대표로 출전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은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운동하는 즐거움을 배우고 공정한 경쟁과 협동의 가치를 몸소 깨닫는 최고의 교육 공간"이라며 “단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고 스포츠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구리시-김포시-안산시-양평군-하남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첫 행정절차인 경기도 '2026년 상반기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에서 최종 '적정'으로 판정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적정 판정으로 구리시는 시립미술관 건립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으며, 이에 따라 경기동북부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거점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는 설립 목적과 필요성, 입지 적정성, 소장품 확보 계획, 운영 조직 및 인력 구성, 행정적 준비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절차로, 서면 평가와 현장실사, 종합심사를 거쳐 최종 결과를 결정한다. 이번 평가에선 구리시가 보유한 역사-문화자원과 자연환경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미술관 조성 계획과 시민 중심 운영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이를 바탕으로 구리시는 시립미술관을 중심으로 △아치울 예술인마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동구릉 △갈매동 산마루공원을 하나의 문화 축으로 연결하는 경기동북부 문화예술 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고(故) 하인두 화백과 고 박완서 소설가를 비롯한 국내 대표 예술인이 활동한 아치울마을 예술성과 인문학적 자산,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동구릉의 역사-문화적 가치, 갈매동 산마루공원의 친환경 자연환경을 미술관 건축과 전시, 교육, 문화프로그램에 반영해 구리시만의 정체성과 차별성을 갖춘 공립미술관을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리시립미술관은 전시 공간을 넘어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예술을 향유하고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복합문화 플랫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이끌어 경기동북부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진숙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적정 판정은 구리시가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자 시민의 오랜 염원이 한 걸음 더 현실에 다가선 뜻깊은 성과"라며 “구리시립미술관을 역사와 자연,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경기동북부 대표 문화예술 거점으로 조성해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공공문화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리시립미술관이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는 물론 도시의 문화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기반 시설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성공적으로 건립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리시는 이번 사전평가 적정 판정을 계기로 지방재정 투자 심사 등 후속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설계 공모와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30년 개관을 목표로 구리시립미술관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운양동, 풍무동, 고촌읍, 장기동 일대 상점가 4곳을 추가로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다. 골목형상점가는 2000㎡ 이내 면적에 20개 이상(상업지역은 25개)이 밀집해 있는 구역을 대상으로 상인 조직 신청을 받아 지정하며, 소규모 골목상권 상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입됐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이 가능해져 소비자 유입과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으며, 온누리상품권 소비 촉진(페이백) 행사와 화재공제보험 지원사업 등 정부와 관계기관이 추진하는 다양한 공모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김포시는 2024년 4곳,작년에는 7곳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한 바 있다. 경기 침체와 맞물려 골목형상점가에 대한 소상공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는 추가로 4곳을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골목형상점가는 △운양동 1곳(골든타임) △풍무동 1곳(풍무동1) △고촌읍 1곳(고촌수자인) △장기동 1곳(라베니체)이다. 이 중 풍무동은 지역 내 첫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돼 상권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으며, 라베니체는 기존 2차 구간에서 1~9차 전 구간으로 지정 범위를 확대해 상권 연계성과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김포시는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고 소상공인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9기 안산시장직 준비위원회는 29일 경기테크노파크에서 해단식을 갖고 14일간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해단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이흥업 준비위원장을 비롯해 5개 분과 준비위원 15명, 자문위원 17명, 허남석 부시장과 간부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6일 출범한 준비위원회는 '중단없는 안산발전!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안산!'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민선9기 시정의 안정적인 출범과 정책 연속성 확보를 위해 실무 중심 정책형 위원회로 운영됐다. 14일간 준비위원회는 부서별 업무보고와 공약보고회, 전체회의 및 분과회의, 운영위원회 회의 등을 통해 민선9기 시정 방향과 주요 정책을 점검하고 구체화했다. 특히 시민과 약속인 공약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민선9기 공약과제 173건과 정책협약 및 시민 제안 과제 등 347건의 정책 제안을 이민근 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민근 시장은 해단식에서 “짧은 기간 동안 민선9기의 성공적인 출범과 중단없는 안산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신 준비위원과 자문위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해, 시민과 함께 혁신하는 안산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흥업 준비위원장은 “오늘 해단은 끝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갈 새로운 안산 출발선" 이라며 “민선9기 안산시정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준비위원회는 14일간 활동과 정책 제안 내용을 담은 활동 백서를 만들어 이민근 시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지난 26일 한국마사회에 들러 과천경마장 이전 사업을 총괄하는 미래전략본부장 배광석을 만나 경마장 유치 제안 설명을 하고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전진선 군수가 6.3 지방선거에서 재선된 이후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경마장 유치를 위한 두 번째 공식 방문으로, 사업 추진 의지와 실행력을 대외적으로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전진선 군수는 지난달 양평군수 후보 시절 한국마사회에 방문해 경마장 유치를 위한 정책 제안서를 전달한 바 있다. 특히 경기도 내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경마장 유치에 관심을 보이며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양평군은 선제적으로 한국마사회와 협의를 이어가며 지역의 입지 경쟁력을 적극 알리고 있다. 이날 면담에서 전진선 군수는 용문산 사격장 부지를 과천경마장 이전 후보지로 제안하고, 해당 부지의 입지적 강점과 사업 타당성을 설명했다. 수도권과 뛰어난 접근성,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개발 가능성, 대규모 부지확보 용이성 등을 주요 강점으로 제시했다. 양평군은 현재 군부대 사격장으로 사용 중인 해당 부지에 경마장을 이전할 경우 친환경 생태-레저 복합지역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문화 기능이 어우러진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약 40년간 사격장 소음으로 불편을 겪어온 지역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발전에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설명했다. 아울러 경마장 이전에 따른 생산유발효과와 고용 창출, 지방재정 확충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비롯해 한국마사회에도 안정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하며 상생 가능성을 강조했다. 전진선 군수는 30일 “양평은 수도권 동부의 친환경 중심도시로서 경마장 이전에 가장 적합한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제안을 계기로 한국마사회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는 한편, 양평의 강점을 적극 알려 반드시 경마장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앞으로도 관련 자료를 지속 보완하고 한국마사회와 협의를 이어가는 등 과천경마장 이전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29일 미사3동공공복합청사 내로 이전한 '미사3동행정복지센터 개소식'을 열고 행정, 복지, 주민자치 기능을 한곳에서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복합행정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날 개소식은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사-시설 소개를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축하공연,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미사3동행복센터는 주민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행정, 복지, 주민자치 기능을 한 공간에서 제공하기 위해 미사3동공공복합청사로 이전했다. 주민은 한 곳에서 더욱 편리하게 행정 서비스 이용은 물론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다양한 공동체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미사3동공공복합청사는 총사업비 254억원을 투입해 지하 3층, 지상 4층, 연면적 5766.27㎡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이날부터 미사3동행정복지센터가 운영에 들어갔으며, 2층에는 어린이가 자유롭게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실내 놀이공간인 공공형 키즈카페(맘대로A+놀이터)가 내달 1일 개관한다. 맘대로A+놀이터는 어린이집 및 학부모 예약제로 운영될 예정이며, 같은 층의 하남시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내달 중 운영을 시작한다. 3층 주민자치센터는 내달 1일부터, 4층 예비군 동대본부는 내달 중 각각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행정과 복지, 돌봄, 주민자치 기능을 한데 모은 미사3동공공복합청사는 주민이 여러 공공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합공간이다. 다양한 공공서비스와 주민 편의시설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면서 시민 편의를 높이고, 주민 간 소통과 공동체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미사3동공공복합청사는 행정, 복지, 주민자치 기능을 한곳에 담아 시민의 일상 편의를 높이는 생활밀착형 공간"이라며 “새롭게 이전한 미사3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시민이 더욱 편리하게 행정과 복지서비스를 이용하고, 주민이 함께 소통하며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지역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이 어디서나 더 쉽고 편리하게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공공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 하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E칼럼] 원전의 미래는 장기안전운영에 달려 있다

세계는 지금 새로운 에너지 안보 시대를 맞고 있다. 지정학적 갈등의 장기화, 인공지능 산업과 데이터센터의 폭발적 성장, 전기화(Electrification)의 가속화는 안정적이고 대규모의 전력공급 능력을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만들고 있다. 과거에는 값싼 에너지가 중요했다면 이제는 언제나 공급 가능한 에너지의 확보가 국가 생존 전략이 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원자력은 다시 세계 에너지정책의 중심으로 복귀하고 있다. 미국, 프랑스, 영국, 캐나다를 비롯한 주요 국가들은 신규 원전 건설과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동시에 기존 원전의 성능 향상과 장기 운전(Long-Term Operation, LTO)에 대규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최근 세계 원전산업의 관심이 신규 건설만이 아니라 기존 원전의 장기적 활용에 집중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매우 합리적인 선택이다.이미 운영 중인 원전은 수십 년 동안 축적된 운전 경험과 기술적 검증, 그리고 막대한 투자비가 반영된 국가적 자산이다. 충분한 안전성 검증과 체계적인 노화 관리 아래 이러한 자산을 지속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경제성, 환경성,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모두 높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그러나 장기 운전을 단순히 원전의 수명을 연장하는 제도로 이해한다면 그 본질을 놓치게 된다.장기 운전은 노후 원전을 오래 사용하는 기술이 아니다.그것은 노화를 이해하고 관리하는 기술이며, 안전여유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운영전략이고, 더 나아가 국가 자산을 미래세대에 안전하게 계승하는 경영 철학이다. 필자는 지난 40여 년 동안 원전의 연구개발, 건설, 운영, 정비, 정책수립, 국제협력, 그리고 최고경영자의 역할까지 다양한 위치에서 원자력 산업을 경험해 왔다.그 과정에서 얻은 가장 중요한 교훈은 원전의 장기적 안전 운영은 특정 설비나 특정 기술만으로 달성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안전 문화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노화 관리가 체계적으로 수행되어야 하며, 경험과 지식이 다음 세대로 전수되어야 한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직 전체가 장기적 관점에서 안전과 신뢰를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다.실제로 장기 운전의 가장 큰 위험은 설비의 노화가 아닐 수도 있다.조직의 노화와 지식의 단절이 더 큰 위험이 될 수 있다. 수십 년간 축적된 경험과 암묵지는 한 세대의 퇴직과 함께 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장기 운전은 설비관리 프로그램인 동시에 지식관리 프로그램이며,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고, 리더십 프로그램이기도 하다.최근 디지털 트윈과 인공지능, 예측 정비 기술이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트윈의 가치를 가상모델 자체에서 찾지만, 실제 가치는 의사결정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 있다. 기술의 목적은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더 안전하고 더 현명한 경영 판단을 가능하게 하는 데 있다. 장기 운전은 기술의 문제를 넘어 경영의 문제이며, 궁극적으로는 미래세대에 대한 책임의 문제이다. 이제 우리나라도 장기 운전에 대한 시각을 한 단계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그동안 우리는 신규 원전 건설과 수출 경쟁력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세계 최고 수준의 건설 역량과 운영 실적을 확보하였다. 그러나 앞으로의 세계 시장은 신규 건설 시장만으로 구성되지 않는다. 오히려 수백 기에 달하는 기존 원전의 장기 운전, 성능 향상, 디지털 전환, 노화 관리, 지식관리 시장이 더욱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대한민국은 이미 이러한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험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가 축적했던 높은 이용률, 우수한 설비 신뢰도, 체계적인 정비 기술, 안전 문화, 그리고 인적자원 개발 경험은 향후 글로벌 장기 운전 시장에서 매우 강력한 경쟁력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이제는 장기 운전을 단순한 규제 절차나 발전소 운영의 문제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국가 에너지 안보, 탄소중립, 산업 경쟁력, 원전 수출 전략을 연결하는 국가 차원의 핵심 의제로 인식해야 한다.이를 위해 정부, 규제기관, 운영기관, 연구 기관, 공급망 기업, 정비 산업계, 학계가 참여하는 국가 차원의 장기 운전 전략과 실행 체계를 조속히 구축할 필요가 있다. 또한 각 기관은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정립하고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한다. 장기 운전은 특정 기관의 과제가 아니다. 그것은 국가적 자산을 미래세대에 안전하게 계승하기 위한 공동의 책무이다.원전의 미래는 단순히 더 많은 원전을 건설하는 데 있지 않다.이미 보유한 자산을 얼마나 안전하고 현명하게 활용할 것인가에 달려 있다.대한민국은 신규 원전 건설 강국을 넘어 장기 운전과 원전 자산 관리 분야에서도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이제 필요한 것은 기술이 아니라 비전이다. 장기 운전에 대한 국가적 함의를 분명히 정립하고, 모든 원전 산업 참여자들의 역할과 책임을 체계적으로 연계하는 새로운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 장기 운전은 노후 원전을 오래 사용하는 기술이 아니다.그것은 안전과 지식, 자산과 신뢰를 미래세대에 전달하는 책임 있는 경영철 학이며, 대한민국 원자력 산업의 다음 30년을 결정할 국가전략이다.

“누가 더 급할까”…롯데손보 인수전, 신한지주 웃는 이유 [머니+]

신한금융지주가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유력한 인수 후보로 떠올랐다. 손해보험 확충이 필요한 신한지주와 매각을 서두르려는 롯데손보간 협상력이 여러 변수에 따라 흔들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에선 상대적으로 시간을 지닌 신한금융이 고지를 점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30일 금융권과 투자은행(IB)등에 따르면 롯데손보 최대주주 JKL파트너스가 매각을 추진하는 가운데 신한금융지주가 인수를 검토 중이다. 신한금융은 JKL파트너스와 비공개 협상에 들어가 논바인딩 오퍼(구속력 없는 가격 제안)에 나선 상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매각가가 적절하면 인수할 생각이 있어 들여다보고 있는 상태다"며 “다만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상태가 아니며, 단지 매물을 검토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손보는 앞서 매각 주관사를 JP모건에서 삼정KPMG로 교체하는 등 절차 재정비에 나선 가운데 본격적인 매각 준비에 돌입한 바 있다. 매각 측이 요구하는 롯데손보 매각가는 1조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은 현재 잠재적인 인수 후보자 중 가장 유력한 후보 중 하나로 꼽힌다. 손해보험 구성만 놓고 볼 때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에서 당장 인수 요인이 가장 많기 때문이다. KB금융은 이미 업계 빅5 수준인 KB손해보험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하나손보를 보유한 하나금융과 동양·ABL생명 인수로 생보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우리금융은 당장 손보 인수가 급하지 않은 상황으로 풀이된다. 신한금융의 경우 은행, 증권, 카드, 생명보험, 캐피털 등 계열사가 각 업권에서 상위권에 포진한 것과 달리 손보(신한EZ손보)는 지속된 적자 및 업계 최하위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자산 14조원에 이르는 롯데손보는 시장에 나온 손보사 매물 중 최대어로, 인수를 완수할 경우 손보업계 중상위권까지 단숨에 도약할 수 있다. 그러나 시장에선 신한금융이 롯데손보보다 협상력상 우위를 점할 것이란 시각이 나온다. 포트폴리오 강화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어떤 가격이든 인수에 응해야 할 정도로 시급하지 않고 대안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신한금융이 KDB생명이나 예별손보 등 다른 매물을 살펴봤던 부분도 '대안이 있다'는 신호를 시장에 준 측면으로 해석된다. 반면 매도측인 JKL은 협상을 오래 끌고가기 어려운 상황이다. 2024년부터 롯데손보 매각을 추진해왔으나 모두 불발된데다 재무 건전성마저 악화해 지난 3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적기시정조치 2단계에 해당하는 경영개선요구를 받은 상태기 때문이다. 특히 롯데손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추가 자본 부담이나 시장 환경 변화라는 불확실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롯데손보가 '보험업'을 영위한다는 점에서도 시간은 매도측에 불리한 요소다. 보험사는 시간이 지날수록 건전성 관리, 시장금리 변화 및 회계·감독 규제 대응 필요성이 커지기에 JKL 입장에서 보유 기간이 늘어날수록 내부수익률(IRR) 관리에 에너지가 들어갈 수 있다. 신한금융과의 협상이 결실을 맺지 못할 경우 추가로 손보사 인수에 나설 수 있는 후보군이 많지 않다는 점도 변수다. 실제로 대형 금융지주 중에서는 한국투자금융지주 외 나설 곳이 많지 않고, 다른 사모펀드(PEF)나 일부 해외 투자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가격을 더 낮게 부르거나 대주주 적격성 문제가 발목을 잡을 수 있다. 반면 신한금융은 당국이 자본력을 넘어 보험계약자 보호나 인수 후 경영 안정성을 본다는 점에서 적합할 것이란 판단이 우세하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매도측이 희망 매각가를 낮춘 것으로 알려진 만큼 적절한 가격이라면 거래를 성사시킬 가능성이 커진 시점"이라며 “롯데손보로선 자본확충과 지급여력(K-ICS) 관리 부담이 있는 상황에서 협상이 길어질수록 신한이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한금융과 협상 실패 등에 공개 매각으로 전환할 경우 '신한도 사지 않았다'는 결과가 후속 원매자에게 영향을 미쳐 협상력이 약해질 가능성도 무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한국투자금융지주(한투지주)가 롯데손보 인수전에 공격적으로 임할 경우 분위기가 전환될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한투지주는 인수의향서(LOI)를 내고 롯데손보 검토에 나선 가운데 29일 처음으로 공시를 통해 인수 검토 사실을 공식화하기도 했다. 다만 한투지주가 작년부터 보험사 인수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여러 매물을 전방위적으로 보고 있는 만큼 주도권이 누구에게 갈지는 지켜봐야 한다. 한투지주는 지난 4월 예별손보 공개매각이 본입찰에서 유찰됐을 당시에도 단독 응찰에 나설 만큼 의지를 보인 바 있다. KDB생명 인수전에도 태광그룹, 삼성·교보·한화 등 대형 생보 3사와 함께 뛰어든 것으로 전해지면서 인수할 매물에 대한 대안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한빛해상풍력 등 5개 사업 선정…해상풍력 입찰 경쟁률 첫 2대 1 돌파

올해 상반기 해상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에서 총 1786메가와트(MW) 규모의 5개 사업이 최종 낙찰됐다. 응찰 규모가 선정 물량의 두 배를 넘어서며 경쟁입찰 도입 이후 처음으로 경쟁률 2대 1을 기록하는 등 해상풍력 사업개발과 투자 열기가 한층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30일 올해 상반기 해상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입찰에는 총 9개 사업, 3656MW 규모가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5개 사업(1786MW)이 최종 선정됐다. 고정식 해상풍력 분야에서는 총 1254MW가 선정됐다. 공공주도형 시장에서는 2개 응찰 사업 가운데 1개 사업(160MW)이, 일반시장에서는 4개 사업 중 3개 사업(1094MW)이 낙찰됐다. 업계에 따르면 고정식 선정 물량으로는 CIP가 개발하는 해송해상풍력(504MW), 명운산업개발의 한빛해상풍력(304MW), SK이터닉스의 굴업도해상풍력(250MW), 중부발전의 금오도해상풍력(160MW) 등이 포함됐다. 특히 한빛해상풍력은 풍력산업협회 회장사인 명운산업개발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번 경쟁입찰을 통과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3개 사업이 응찰해 CIP의 해울이2 부유식 해상풍력(532MW) 1개 사업이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참여 수요 부족으로 입찰 자체가 열리지 않았지만 올해 시장이 다시 열려 부유식 해상풍력이 재추진될 수 있게 됐다. 이번 입찰은 해상풍력 경쟁입찰 제도 도입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쟁률은 2022년 1.3대 1에서 2023년 1.4대 1, 2024년 1.6대 1, 지난해 1.2대 1을 거쳐 올해 상반기 처음으로 2대 1을 넘어섰다. 선정 물량도 크게 늘었다. 올해 상반기 고정식 선정 규모만 1254MW로 지난해 연간 선정 규모인 689MW를 크게 웃돌았다. 기후부는 상한가격이 지난해보다 약 3% 낮아졌음에도 응찰이 크게 늘면서 가격 경쟁력과 보급 확대를 동시에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국내 공급망 활용도 강화됐다고 봤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터빈을 제외한 하부구조물과 해저케이블, 설치·시공, 운영 등 주요 분야에서 국내 기업 참여 계획을 제시했다. 국내 기술력이 확보된 10MW급 터빈을 적용한 사업은 모두 선정됐으며, 국내 기술이 아직 없는 15MW급 터빈을 사용하는 사업도 국내 생산과 기술이전 계획을 제출했다. 기후부는 이날 해상풍력 중장기 입찰 이행안도 함께 발표했다. 이행안에는 올해 총 4000MW 이상 입찰 물량을 공급하는 계획이 담겼다. 이에 따라 상반기 1786MW가 선정된 데 이어 하반기에도 2000MW 이상 규모의 추가 입찰이 진행될 전망이다. 상반기에 탈락한 사업도 하반기에 다시 기회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환율 1400원 다시 볼 수 있을까”...시장 전망은 ‘고환율 지속’

원·달러 환율이 외환시장의 경계선을 잇따라 넘어서며 1500원대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외환위기 여파가 이어졌던 1998년 1분기(평균 1596.8원) 이후 분기 평균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없었던 고환율이 장기화하면서 시장에서는 1500원대가 당분간 환율의 새로운 레벨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3.8원 오른 1549.0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1543.1원으로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가 이어지며 상승 전환했고, 장중에는 1550원을 돌파했다. 환율이 1550원선을 넘어선 것은 16거래일 만이다. 국제유가가 중동전쟁 이전 수준으로 내려오며 원화 약세 압력이 일부 완화됐지만, 외국인 자금 유출과 대미 투자 확대에 따른 달러 수요를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외환당국의 구두개입과 한국은행의 추가 대응 의지 표명에도 시장의 불안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미 관세협상에 따른 총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가 예정된 데다 기업들마저 수출로 확보한 달러를 쉽게 원화로 환전하지 않으면서 외환시장에는 달러 선호 심리가 이어지고 있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환율 평균을 1509원으로 예상했다. 1560원을 전후로 고점에 대한 인식이 커지겠으나, 3분기와 4분기에도 각각 1545원·1530원 수준으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자본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강한 매도세가 원화 가치의 발목을 잡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3월 43조5000억원 규모였던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4월 4조원 규모로 축소됐다가 지난달 47조원을 넘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순매도(11조7680억원)의 4배가 넘는 수치다. 매수액이 올 3월 354조1310억원에서 4월 321조9620억원으로 낮아졌다가 지난달 414조4410조원으로 상승한 것은 차익을 실현하는 동안에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질주한 코스피에 재입성하려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3월과 4월 매도액은 각각 397조6360억·326조80억원 규모였다. 그러나 지난달에는 461조4600억원 수준으로 더욱 크게 불어났다. 단일 종목 보유 한도 등에 따른 리밸런싱이 확대된 영향이다. 29일 7조7000억원 넘게 매도한 것을 비롯해 최근에도 7거래일 연속 '마이너스'가 기록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여전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여력이 100~150조원 가까이 남은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국인의 유가증권시장 지분율은 3월 30.7%, 4월 32.5%, 지난달 35.3%에 이어 최근에는 40%를 돌파했다. 국내 주식을 팔고 원화를 달러화로 바꾼 뒤 해외로 송금하는 프로세스가 지속된다는 의미다. 연기금의 조정도 한계가 있다.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비중을 늘리면서 커진 환전(달러화→원화) 수요가 환율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를 창출하고 있으나, 리밸런싱 압력도 커진 탓이다. 이미 올해 목표 비중(14.9%)을 크게 웃돌고 있기 때문이다. 추가적인 제도 개편에 대해서는 정치·사회적인 비판이 가해지고 있다. 국내 주식을 대량 매도해 연금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국내 자본시장이 입을 충격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이 다가오고 있지만, 내외금리차가 줄어들지 않을 수 있다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환율이 1400원대로 내려갈 것이라는 주장이 힘을 잃는 까닭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물가 관리 의지가 지속적으로 표출되고 있는 것은 인상론을 뒷받침한다. 연준 위원들의 연내 전망을 엿볼 수 있는 점도표에서는 '1회 이상 인상'과 '동결 또는 인하'가 9대 9로 맞섰지만, 중앙값은 인상으로 무게추가 옮겨졌다. 장기 전망이 3.1%로 유지됐으나, 근미래 전망을 보여주는 점의 위치가 높아진 점도 언급된다. 인공지능(AI) 확산이 생산성을 끌어올려 물가 부담을 낮출 것이라는 관측이 실현되는 것보다 투자 수요를 끌어올리는 측면이 강하다는 평가다. 임혜윤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선물시장에서 연내 1.5회 인상이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쟁 불확실성 완화과 연료값 하락에도 인상을 확신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용지표도 지난달 보다는 낮아지겠으나, 비농업 부문 신규 취업자 수가 1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견조한 흐름이다. 고용 불안을 떨치고 물가 안정에 집중할 수 있다는 의미다. 전 연구원은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와 미 경제 호조가 당분간 달러화 강세를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며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 움직임 지속으로 환율 하락을 이끌 수급적 요인도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반도체 수출 호조와 역대 최대 수준의 경상수지 흑자에도 환율이 오르는 이유는 금융계정을 통한 자본 유출이 더 크기 때문"이라며 “통화스와프 체결 등 한-미 공동의 환율 안정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태양광 난제 뚫을 돌파구”…공공주도 산단 태양광, 녹색 대전환 선도

전 세계적인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의 재생에너지 설비 확대 선언 등 산업 전반에서 재생에너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안에서 RE100 동참과 에너지안보 확보는 국내 수출기업들의 생존을 결정하는 핵심 과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특히 대한민국 제조업의 근간이자 에너지 다소비 주체인 산업단지(산단)의 저탄소·친환경 전환이 시급해졌다. 이에 산업통상부,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은 산단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공공주도 산업단지 태양광 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민 수용성 및 계통 부담이 양호한 산단의 특성을 살려 오는 2030년까지 산단 태양광 보급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으로, 산단공의 입주기업 전주기 맞춤형 지원과 권역별 공공 협력을 통해 사업 초기부터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 공공주도 산단 태양광, '환경파괴·민원·계통' 3대 난제 뚫을 돌파구 정부가 산업단지 태양광에 주목하는 이유는 기존 태양광 보급 방식이 직면한 한계를 정면으로 돌파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국내 태양광 개발은 임야나 농지 중심으로 이루어지면서 토지의 본래 용도를 훼손하거나 환경 파괴, 주민 수용성 악화 등의 문제를 끊임없이 야기해 왔다. 특정 용도의 땅이 아니더라도 땅에 설치하는 태양광은 장기간 해당 부지의 사용이 제한되기 때문에 국토가 작은 우리나라에서는 효율적인 방식이 아니라고 여겨왔다. 여기에 원거리 송전망 건설 지연으로 인해 발전설비를 지어도 전력을 보낼 수 없는 계통 포화 리스크까지 겹치며 신규 부지 확보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반면 산업단지는 추가적인 토지 형질 변경 없이 기존 공장 지붕 등 유휴부지를 100% 활용하므로,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힌다. 계통 측면에서도 타 입지 대비 이미 송·배전 전력망 여력이 양호하게 확보되어 있어 대규모 계통 확충에 따른 사회적 비용 부담이 매우 낮다. 또 주민 반발에 따른 행정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 평탄한 지형적 특성과 공공의 체계적 관리가 결합해 발전 효율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도 탁월한 우위를 지닌다. 이에 최근 정부(기후에너지환경부)는 '국민주권정부 에너지 대전환 추진 계획'과 '제1차 재생에너지 기본계획'을 통해 산업단지 및 공장에 오는 2030년까지 총 19기가와트(GW) 규모의 태양광 보급 목표를 설정해 재생에너지의 대전환의 가속화를 선언했으며, 이에 따라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공공기관에서도 이 정책을 산업 현장에 실현시키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 공장주·부품사·시공사 등과 수익 공유하는 '상생형 사업' 이 같은 뚜렷한 입지적 장점에도 그동안 산단 지붕 태양광은 입주 이후 개별기업 중심으로 추진돼 사업 안정성과 대규모 보급 측면에서 한계가 있었다. 공장의 전체 매출액 대비 지붕 임대 수익이 낮아 참여 유인책이 부족했고, 소유주와 영세 발전사업자 간의 복잡한 임대형 사업 구조 역시 불필요한 비용 부담을 증가시키는 요인이었다. 이러한 민간의 구조적 장애요인을 극복하기 위해 출범한 모델이 바로 '공공주도 산업단지 태양광 사업'이다. 이 사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발전공기업, 금융공기업 등이 공동으로 출자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직접 사업 운영을 주도한다. 공공기관이 전면에 나서서 '경제성이 안 나오는 공장', '제도개선 등이 필요한 공장', '여러 기관이 협의가 필요한 공장', '기타 태양광 설치에 애로 있는 공장' 등 민간에서 참여가 어렵거나, 장기 사업 특성상 공공에게 태양광 사업을 의뢰하고 싶은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공공이 직접 태양광 설치에 관한 컨설팅, 현장점검, 설치 및 운영까지 함으로써 태양광 보급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사업이다. 수익 배분 구조 역시 철저히 공익성에 초점을 맞췄다. 태양광 사업에 참여한 공공기관은 최소한의 수익만 취득하고 나머지 수익은 입주기업의 지붕 임대료 확대나 전력가격 인하 재원, 지역 재투자 등으로 환원하여 참여기업의 수익을 극대화한다. 특히 발전설비 구축 시 필요한 부품과 시공 등을 국내 생산 기업과 지역 시공 기업 등과 협업을 함으로써, 국내 태양광 산업 생태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견인한다는 강력한 상생 의지도 담았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입주기업들이 체감하는 행정 및 기술적 장벽을 낮추기 위해 '맞춤형 전주기 지원 체계'를 현장에 도입했다. 이를 위해 산단공 본사 내에 '산단신재생에너지센터'를 구축하고 지역본부별 전담 조직인 '산단신재생에너지센터'를 가동해 현황 조사부터 홍보, 수요 발굴, 인허가 및 구조보강 지원에 이르는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입주기업이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태양광 도입의 타당성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을 수 있는 '단계별 무료 정밀 컨설팅'은 현장 참여를 이끌어내는 핵심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진행되는 컨설팅 지원 규모는 기초 300건, 심화 90건 등 총 390건에 달한다. 이 컨설팅을 통해 초기 태양광 설치 가능 여부를 공장주가 직접 수천만원의 비용을 들여 확인해야 했던 경제적 부담과 행정적 부담을 해소하여 태양광 설치를 이끌어 내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부도·매각 리스크 걷어낸 '공공주도 SPC', 실제 성과 증명 공공주도 SPC 모델은 전국 각 산업단지의 특성에 맞춰 유휴부지 발굴과 행정 거버넌스 융합, 그리고 조성 단계 선제 반영이라는 세 가지 방향으로 다각화되며 뚜렷한 실전 성과를 증명해 내고 있다. 가장 먼저 개별 민간 공장의 유휴부지를 발굴해 공공 SPC의 안정성을 실증한 곳은 경북 지역이다. 산단공은 한국수력원자력과 지난 2월 경북 지역 산업단지 내 태양광 보급 확대를 위한 최초의 공공주도형 SPC를 설립하여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공공이 직접 사업을 기획해 공장 지붕과 주차장을 확보하고 20년 이상의 장기 책임 운영을 보장함으로써, 국내기업 기자재 사용과 수익의 기업 환원이라는 공공 모델의 프로토타입을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또한 정부는 앞서 지난 2021년 6월 국가 주요 산단의 에너지 자립화를 실현하고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행하는 경기 화성 송산그린시티를 스마트그린 국가 시범산단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산단공과 수자원공사는 송산그린시티 국가산단을 대상으로 광역권 공공주도 산단 태양광 사업을 통해 신규 산단 개발과 재생에너지 보급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 사업은 공공기관들이 자발적으로 협력해 정부가 추진 중인 산업단지 재생에너지 전환을 뒷받침하는 모범 사례이자, 단일 산단을 넘어 전국 신규 산단으로 확산할 수 있는 공공 협력의 표준 패러다임을 정립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공공주도 산단 태양광 사업은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비롯해 글로벌 기업들의 공급망 온실가스 감축 요구 앞에 직면한 대한민국 수출 제조업에 가장 안정적이고 깨끗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하는 정책 사업이다. 별도의 대규모 토지 확보 과정 없이 기존 산단 내 활용하지 않는 공장 지붕 등을 활용함으로써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고, 지역 수용성과 국토 효율성을 동시에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산단공 관계자는 “공공의 신뢰성과 민간의 역동성을 결합한 이 거대한 에너지 대전환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산업단지를 세계에서 가장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저탄소·친환경 그린 산단의 메카로 도약시키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패트롤]경주시-청도군-대구대-영남대-대구보건대-계명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시민과의 디지털 소통을 강화하고 재난·안전 정보를 보다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인 X(구 트위터)를 새롭게 개설한다. 경주시는 내달 1일부터 공식 X 채널 운영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채널 개설은 민선 9기 출범에 맞춰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시민과의 소통 창구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주시는 현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채널,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등 5개 공식 SNS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체 구독자 수는 19만여 명에 이른다. 시는 여기에 X 채널을 추가해 다양한 연령층과 이용자들에게 시정 정보를 보다 신속하게 전달하고, 실시간 소통 기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X는 짧고 간결한 게시글을 기반으로 정보 확산 속도가 빠르고 실시간 정보 공유와 이용자 간 소통에 강점을 가진 플랫폼이다. 이에 따라 시는 시정 소식은 물론 재난·재해, 교통 통제, 기상특보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정보를 보다 신속하게 제공해 시민 체감형 행정을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재난 발생이나 긴급 안내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시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정보 접근성과 전달 효과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는 X 채널 개설을 기념해 구독자 이벤트와 참여형 콘텐츠도 함께 운영한다. 시민들이 시정 소식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온라인 소통 창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 여러분과 더욱 빠르고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 X 채널을 새롭게 운영하게 됐다"며 “시정 소식은 물론 재난·재해와 안전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 시민의 안전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시민 중심의 소통 행정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시민 참여와 정보 공유를 확대하며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시민과의 소통 행정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은 지난 29일 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에서 '2026년 임업직불금 대면교육'을 개최하고 관내 임업인 100여 명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임업직불금은 임업인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산림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지급하는 제도로, 직불금을 받기 위해서는 연간 2시간 이상의 의무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을 이수하지 않을 경우 직불금 지급액의 10%가 감액되는 불이익이 발생하는 만큼, 청도군은 온라인 교육 접근이 어려운 고령 임업인과 생업으로 교육 기한을 놓칠 우려가 있는 임업인들을 위해 이번 대면교육을 마련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임업직불제의 도입 취지와 신청 절차, 준수사항, 산림 경영의 중요성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으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현장에서는 직불금 제도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군은 임업인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 중심의 교육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청도군은 임업직불금 제도가 임업인의 경영 안정과 산림의 공익적 기능 증진에 기여하는 만큼, 교육 이수율 제고와 제도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청도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 산림을 가꾸고 지켜온 임업인 여러분의 노고에 늘 감사드린다"며 “이번 교육이 임업인들의 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산림 경영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맞춤형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임업인은'임업-in 통합 포털'을 통해 온라인 교육을 이수할 수 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재학생과 졸업생의 실질적인 구직 역량 강화를 위해 'AI 자기소개서 트레이닝 취업캠프'와 '연기자와 함께하는 면접 트레이닝 취업캠프'를 잇달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릴레이 취업캠프는 급변하는 채용 환경에 대응해 서류전형부터 최종 면접까지 취업 준비 과정에서 구직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개인별 맞춤형 취업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4∼25일 진행된 'AI 자기소개서 트레이닝 취업캠프'에서는 최신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실전 취업 전략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참가자들은 보드게임을 활용해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뒤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기소개서 초안을 작성했다. 이후 그룹 컨설팅을 통해 내용을 보완하고 최종 점검을 거쳐 실제 채용 환경을 가정한 모의 입사 지원까지 경험하며 실전 감각을 높였다. 이어 25∼26일 열린 '연기자와 함께하는 면접 트레이닝 취업캠프'는 효과적인 자기표현 능력과 면접 대응 역량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은 면접 보드게임을 통해 긴장감을 완화한 뒤 전문 강사진의 지도 아래 연기 기법을 활용한 면접 훈련을 받았다. 특히 호흡과 발성, 시선 처리, 자세 등 입체적인 이미지 메이킹 교육을 바탕으로 '나만의 1분 자기소개'를 완성하고, 실전 모의면접과 개별 피드백을 통해 자신감을 높였다. 캠프에 참여한 시각디자인학과 문나연 학생은 “AI를 활용해 자기소개서의 논리적 흐름을 빠르게 정리할 수 있었고, 실제 배우들에게 발성과 태도에 대한 피드백을 받으면서 면접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중호 대구대 취업지원팀장은 “학생들이 어렵게 느끼는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준비를 최신 기술과 창의적인 훈련 방식을 통해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졸업생들의 수요를 반영한 다채롭고 실질적인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진로·취업 상담과 취업캠프, 현직자 멘토링, 기업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맞춤형 취업 지원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청년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돕고 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23년간 후배들의 성장과 도전을 지원해 온 영남새마을장학회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새마을정신과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연결하는 혁신 아이디어 경연의 장을 마련했다. 영남새마을장학회는 지난 22일 영남대학교 국제개발새마을학과 주관으로 'AI를 활용한 글로벌새마을-SDGs 혁신 전략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AI를 단순한 기술 도구를 넘어 실행력 있는 문제 해결 수단으로 활용하고, 새마을정신을 실천 철학으로 접목해 글로벌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창의적 전략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획 단계부터 결과물 도출까지 AI 활용을 필수 요건으로 제시해 학생들이 급변하는 시대에 필요한 융합적 사고와 실천 역량을 겨루는 무대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23년째 장학과 교육 지원을 이어오고 있는 영남새마을장학회의 후원으로 열렸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장학회는 새마을장학생 1기생인 최외출 총장을 중심으로 선배들이 뜻을 모아 지난 2003년 설립한 단체로, 후배들의 성장과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공모전에는 학부 및 대학원 재학생 107명이 42개 팀을 구성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새마을정신의 현대적 실천 가능성과 SDGs 달성을 위한 혁신 전략을 제안하며 높은 관심과 열의를 보였다. 영예의 대상은 '스마트새마을연구소팀'이 차지했다. 국제개발새마을학과 권도경·윤서윤 학생과 대학원 새마을국제개발학과 박사과정 박문식 씨로 구성된 이 팀은 'AI 기반 실천 지향적 디지털 플랫폼 및 참여형 커뮤니티 시스템'을 제안해 장학금 500만원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새마을정신과 SDGs 목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AI 도구를 활용해 설득력 있는 전략 영상과 분석 자료를 구현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권도경 학생은 “AI 기술이 새마을학을 보다 친숙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직접 확인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문식 씨는 “기술적 장벽으로 구현하지 못했던 스마트 새마을 구상을 바이브 코딩을 활용해 실제 홈페이지로 구현할 수 있었다"며 “팀원들이 '할 수 있다'는 마음에서 '하면 된다'는 성취감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본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육아일기' 팀과 'TRIO' 팀 등 2개 팀이 수상해 각각 장학금 200만원을 받았다. 우수상은 'RE:MAUL', 'ROAE Team', '뉴젠새마을' 등 3개 팀이 차지했다. 수상작들은 올해 영남대에서 열릴 예정인 '2026 글로벌새마을포럼' 발표 후보작으로 추천될 예정이어서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국제적 논의의 장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외출 영남새마을장학회 회장은 “AI 시대일수록 중요한 것은 기술 그 자체보다 그 기술을 사람과 사회를 위해 어떻게 바르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통찰과 실천 역량"이라며 “이번 공모전이 학생들이 새마을정신의 가치를 오늘의 언어로 재해석하고 AI를 통해 지역과 세계의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창의적 리더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새마을장학회는 2003년 설립 이후 매년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308명에게 총 2억8천6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장학생들은 유엔세계식량계획, 한국국제협력단, KDI국제정책대학원, 국토연구원 등 국제기구와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한달빛공유협업센터는 지난 26일 대구광역시 장애인 희망드림센터에서 열린 '2026년 농아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우리의 손길로, 마음을 전하다'를 주제로 건강개선 부스를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보 전달의 한계와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건강관리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농아인의 보건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포용적 보건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건강개선 부스에는 DHC 서포터즈 소속 간호학과와 치위생학과, 물리치료학과, 안경광학과, 뷰티코디네이션학과 재학생과 교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전공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행사에 앞서 한국농아인협회와 공동 개발한 보건계열 직무 연계 온라인 수어교육을 이수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농아인과 직접 소통하며 맞춤형 보건서비스를 제공했다. 간호학과는 혈압·혈당 측정과 건강생활습관 상담을 진행했고, 치위생학과는 구강건강 교육과 올바른 칫솔질 교육을 실시했다. 물리치료학과는 관절 예방 테이핑 체험을, 안경광학과는 시력검사와 안보건 교육을 제공했다. 뷰티코디네이션학과는 네일케어와 타투 스티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학생들이 장애인의 건강권과 의사소통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공 역량을 지역사회 현장에 적용하는 실천형 교육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황보서현 한달빛공유협업센터장은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전공 역량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의 건강권 증진에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보건의료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실무역량과 사회적 책임감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학교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지역과 상생하는 보건의료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전 세계 대학 태권도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고 교류하는 국제 스포츠 축제인 '대구2026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Daegu 2026 World University Taekwondo Festival)'이 오는 7월 대구에서 열린다. 계명대학교는 오는 7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성서캠퍼스 체육관에서 '대구2026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과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G1 등급 국제대회로, 올림픽 랭킹 포인트가 부여되는 권위 있는 대회다. 특히 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가 하계유니버시아드로 통합된 이후 기존 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의 명맥을 잇는 사실상 유일한 국제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프랑스, 호주, 캐나다, 인도,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26개국에서 선수단 930명이 참가한다. 감독과 코치, 트레이너 등 지도자와 관계자들도 대거 방문해 국가 간 스포츠 교류와 우호 증진의 장이 될 전망이다. 경기 종목은 공인품새(G1·Division2·Division3), 자유품새(G1), 겨루기(G1) 등으로 구성됐다. 엘리트 선수뿐 아니라 클럽팀도 참가해 경쟁과 화합, 교류가 함께 이뤄지는 국제 스포츠 축제로 진행된다. 개막식은 7월 4일 오후 5시 성서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다. 식전 행사로 로프챌린지와 버추얼 태권도 시연이 마련되며, 공식 행사에서는 참가국 소개와 내빈 축사, 선수·심판 선서, 태권도 시범공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버추얼 태권도(겨루기)' 시연을 포함해 기존 경기 중심의 스포츠 대회를 넘어선 융합형 국제 스포츠 이벤트로 주목받고 있다. 전통 스포츠인 태권도와 첨단기술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국제대회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광역시는 지난 2024년부터 3년 연속 이 대회를 유치·운영하고 있으며, 국제대회 개최를 통해 해외 참가자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신일희 조직위원장은 “전 세계 청년 태권도인들이 계명대에 모여 실력을 겨루고 교류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국제 스포츠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개최지인 계명대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태권도학과와 태권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계명대 코리아태권도센터는 세계 각국 올림픽 대표팀의 전지훈련장으로 활용될 만큼 우수한 태권도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지난 2022년 이번 대회의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11번가, “온누리상품권 결제 가능…전용관도 신설”

11번가가 '온누리상품권'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고, 관련 상품을 총망라한 전용관도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온누리상품권은 정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발행하는 전통시장·상점가 전용 상품권으로, 상품권 충전 시 할인율은 7%이며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까지 제공한다. 11번가 앱에서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원할 경우, 먼저 디지털온누리 앱에서 해당 상품권을 충전하면된다. 현재 11번가에는 전국 전통시장·골목상권 기반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1400여 곳이 입점해 약 18만 개의 상품을 판매 중이다. 이 같은 온누리상품권 판매 상품을 모아놓은 전용관 '11번가 온누리마켓'도 함께 선보인다. 이 전문관에서는 디지털·가전, 리빙, 신선·가공식품, 패션 등 카테고리별로 상품을 찾아볼 수 있으며, 11번가 상품기획자(MD)의 추천 상품을 소개하는 코너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 온누리상품권 결제 상품만 볼 수 있는 검색 필터 기능은 물론, 대상 상품에 전용 플래그를 적용해 보다 쉽게 온누리상품권 결제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11번가 관계자는 “온누리상품권 결제 도입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 상품의 온라인 접근성을 높이고, 고객들이 보다 다양한 결제 수단을 통해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와 혜택을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해상풍력 10년 로드맵…매년 4GW 이상 입찰, 발전지구로 단계 전환

정부가 해상풍력 보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 10년간 매년 4기가와트(GW) 이상 규모의 입찰을 추진한다. 기존 고정가격 경쟁입찰 체계를 유지하면서도 향후에는 계획입지 기반의 발전지구 경쟁입찰 중심으로 제도를 단계적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30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해상풍력 업계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해상풍력 중장기 입찰 이행안'을 공개했다. 계획에는 올해부터 2035년까지 연도별 입찰 물량과 제도 운영 방향을 제시한 10년 단위 중장기 로드맵이 담겼다.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해상풍력 기반시설 확충 및 보급계획'에서 제시한 2035년 누적 발전설비 25GW 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계획이다. 해상풍력은 사업 개발부터 인허가, 금융조달, 시공까지 7~8년 이상 소요되는 대규모 투자 산업이다. 터빈과 하부구조물, 전력케이블, 항만, 설치선박 등 공급망 구축에도 수년이 걸리는 만큼 업계에서는 장기적인 입찰 일정 제시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구체적으로 올해부터 매년 4GW 이상 물량을 푼다. 오는 2030년까지는 총 28GW 규모 입찰을 추진하고 2035년까지는 총 55GW 입찰 물량을 제시했다. 발전사업 허가를 받은 사업과 풍황 계측 등 준비 단계에 있는 사업들의 진행 상황, 인허가 여건, 시장 수요 등을 고려해 물량을 배분했다. 올해 상반기 해상풍력 입찰물량이 1.8GW가 풀린 만큼 하반기에도 2GW 이상 물량이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입찰 방식도 단계적으로 바뀐다. 당분간은 기존 고정가격 경쟁입찰과 해상풍력 특별법에 따른 발전지구 경쟁입찰을 병행하는 '투 트랙' 체계가 운영된다. 기존 경쟁입찰은 2033년까지 총 31GW 규모로 유지된다. 반면 발전지구 경쟁입찰은 2029년 하반기 2GW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연간 2GW, 2031년부터 2035년까지는 매년 4GW씩 실시해 총 24GW 규모로 확대된다. 기존 사업자의 예측 가능성을 유지하면서 계획입지 중심의 제도로 점진적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국회에서 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 폐지가 추진되는 만큼 RPS 폐지와 장기고정가격 계약시장 도입에 맞춰 올해 하반기 업계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입찰 제도를 보완할 예정이다. 또한 시장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중장기 계획은 3년마다 수정·보완하기로 했다. 이호현 기후부 2차관은 “정부는 안정적인 입찰 물량과 예측가능한 제도 운영을 바탕으로 해상풍력 보급을 확대하고, 이를 통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여 해상풍력의 산업·가격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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