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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기, 호실적·MLCC 공급 부족 심화…강세

3일 장 초반 삼성전기가 강세다. 올해 2분기 호실적과 우호적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업황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6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10만원(+8.76%) 상승한 124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달 30일 삼성전기는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4572억원, 4404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2%, 106.7%씩 증가한 수치다. 인공지능(AI) 투자 사이클 확대에 따른 MLCC 수요 증가 역시 삼성전기에 긍정적인 요소로 꼽힌다. AI 서버·데이터센터향 물량이 늘어나며 공급자 우위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박준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는 공급자 우위 심화와 기판 서버향 매출 확대, 중장기 증설을 통한 물량 가시성 확보가 동시에 작용하는 구간이다"라고 설명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침체된 가전 대신 ‘이 시장’ 키운 LG…성과가 달랐다

LG전자가 B2B 상업용 세탁가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흥 성장시장인 동남아시아에서는 현지 빨래방 프랜차이즈와 유통 채널을 잇달아 확보하며 저변을 넓히고, 동시에 진입 장벽이 높은 유럽·북미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대용량 신제품과 대형 유통사 공급을 늘리고 있다. 성격이 다른 두 시장에서 동시에 영토를 넓히는 전략이 맞물리며 글로벌 B2B 매출 확대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 동남아, 빨래방 프랜차이즈부터 유통 채널까지 LG전자는 최근 태국 2위 빨래방 프랜차이즈 기업 '트렌디 워시'가 운영하는 630개 매장에 상업용 세탁기와 건조기 공급을 완료했다. 올해 새로 문을 여는 400여 개 매장에도 추가 공급이 예정돼 있다. 트렌디 워시는 제품 내구성·에너지 효율과 함께 여러 매장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높이 평가해 LG전자를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필리핀에서는 'ELS', '빅 워시', '익스프레스 클린' 등 주요 유통 채널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현지 기반을 넓히고 있고,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현지 파트너사 'WW베트남'과 손잡고 스마트 세탁 매장 '비 런드리'를 열었다. 이 매장은 일반 고객 대상 세탁 서비스와 동시에, 사업 진출을 검토하는 파트너·투자자가 LG전자 제품과 관리 솔루션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레퍼런스 매장 역할을 겸한다. 고온다습한 기후와 빠른 도시화, 1인 가구·임대주택 거주자 증가로 동남아시아의 상업용 세탁가전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이런 흐름을 타고 LG전자의 지난해 동남아시아 상업용 세탁가전 매출은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태국이 2배 이상, 필리핀이 1.5배 이상 늘었다. 회사는 베트남, 캄보디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으로 사업 지역을 계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유럽·북미, 기술력과 대형 파트너십으로 승부 동남아가 저변 확대라면, 유럽·북미는 기술 경쟁력을 앞세운 고부가 시장 공략이다. LG전자는 이달 대용량 제품 수요에 맞춰 유럽 시장에 20kg 이상 상업용 세탁가전 라인업 'LG 프로페셔널' 6종을 출시했다. 세탁기·건조기·일체형 세탁건조기로 구성된 이 라인업은 AI가 세탁물 무게를 분석해 물 사용량과 건조 조건을 자동 최적화하고, 저온 제습 방식의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면서 옷감 손상도 줄였다. 별도 배기 덕트나 벽면 타공이 필요 없어 임대형 상업 공간에도 유연하게 설치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상업용 세탁가전 최대 시장인 북미에서는 대형 사업자와의 협력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부터 공급을 시작한 북미 1위 세탁 솔루션 기업 'CSC 서비스웍스'에는 올해 공급 물량을 대폭 늘렸고, 2024년부터 거래해온 북미 2위 기업 '워시'와의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 두 시장을 관통하는 경쟁력은 부품 기술과 관리 솔루션이다. 세계 최초로 세탁기에 상용화한 '인버터 DD 모터'는 세탁통과 모터를 직접 연결해 진동과 소음을 줄이면서 내구성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높인다. 여기에 매장 운영 플랫폼 '런드리크루'를 통해 여러 대의 세탁기·건조기 운전 상태를 원격으로 확인하고, 오류 알림과 스마트 진단으로 신속 대응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이런 점이 신흥국·선진국 시장 모두에서 통하는 차별화 포인트"라고 말했다. LG전자 임기용 HS B2B해외영업담당은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검증된 관리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상업용 세탁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특징주] 삼성전자·하이닉스, 장 초반 8% 급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3일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34분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19%(2만1500원) 내린 24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7.79%(13만4000원) 내린 158만4000원이다. 직전 거래일에 급등한 영향으로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31일 삼성전자(+26.81%)와 SK하이닉스(+29.95%)는 전례 없이 치솟았다. 주말 사이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 등 주요 반도체 종목이 숨 고르기에 들어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마이크론은 5.9% 하락했고, 샌디스크도 5.09% 내리며 전날 상승 분을 일부 내줬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루 만에 지수가 17%대 폭등하면서 역대 1위 일간 상승률을 기록한 만큼, 주 초반에는 일시적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내일날씨] 전남·경상 최고 39도 ‘극단적 폭염’…곳곳 소나기 지나도 찜통더위

오는 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며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도 많겠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올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일부 전남권과 경상권을 중심으로는 낮 최고기온이 39도, 최고 체감온도는 38도 이상까지 치솟겠다.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극단적인 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야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온열질환 예방 등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일부 지역에는 기습적인 소나기 소식도 있다. 오후(12~18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충청권과 전라권, 경상 서부 내륙, 제주도 산지·중산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북·광주·전남 등 전라권이 5~60㎜,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과 경남·경북 서부 내륙이 5~40㎜, 제주도 산지·중산간이 5㎜ 안팎이다.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에는 높은 습도로 인해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31~37도로 예보됐다. 한편, 잇따른 폭염으로 전력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오늘(3일) 전력피크 예상시간은 18~19시로, 최대전력은 88.9기가와트(GW)로 예상된다. 공급예비력은 16.1GW이며, 공급예비율은 18%다. 계통한계가격(SMP)은 일평균 킬로와트시(kWh)당 153.6원까지 치솟았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단독] 실탄 뚫린 공항, ‘통제’ 버리고 ‘AI·데이터’ 입는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빈발하는 공항 내 보안 검색 실패와 현장 인력 이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 항공보안 패러다임의 전면 개편 작업에 돌입했다. 당국은 인력 통제와 규제 중심의 과거 방식에서 탈피해 데이터·인공 지능(AI) 기반의 첨단 보안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중장기 청사진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학계와 업계에서는 국토부가 이번 계획 수립 과정에서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항공 선진국들이 채택하고 있는 '개방형 시스템(OA)'과 '위험도 기반 검색(RBS)'을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해 국내 실정에 맞게 도입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3일 본지 취재 결과, 국토부 항공정책실 항공보안정책과는 1억2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4차 항공보안 기본계획(2027~2031) 수립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과업 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90일이다. 지난 1~3차 기본계획의 성과와 구조적 한계를 분석하고 다가올 5년의 보안 환경 변화에 대비한 새로운 정책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 과제다. ◇ 6년 간 보안 사고 75건 발생… “인적·기술적 구조 한계 도달" 국토부가 4차 마스터 플랜 수립을 서두르는 배경에는 현행 보안 시스템의 취약성이 강하게 작용했다. 통계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8년 6건에 불과했던 국내 주요 공항의 보안 사고는 2023년 8월 기준 8개월 만에 29건으로 급증하며 최근 6년간 총 75건의 사고가 누적됐다. 실탄·도검류 등 치명적인 위해 물품 보안 검색 실패가 전체의 50.7%를 차지했고 적발 사실이 즉각 보고되지 않고 은폐된 정황까지 발생했다. 학계와 전문가들은 이를 인적·기술적 모순이 얽힌 구조적 문제로 진단한다. 실태 분석에 따르면 인천공항 등 주요 공항의 보안 검색 요원 채용 후 1년 내 퇴사율은 60%에 이른다. 만성적인 인원 부족과 고된 교대 근무가 현장 요원들의 피로도를 높여 시각적 인지 오류(휴먼 에러)를 유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승객 편의를 위해 도입된 최신 3D 정밀 검색 장비(CT X-ray) 운영 과정에서 가방 끈 등이 내부에 걸리는 물리적 오작동이 빈발하고, 지속적으로 움직이는 환경에서 3D 영상을 짧은 시간 내에 판독해야 하는 인지적 과부하 문제도 사고 증가의 요인으로 지목된다. ◇ 특정 장비 독점 깬다… AI 활용 '개방형 아키텍처(OA)' 체계 구축 이러한 한계를 타개하기 위해 국토부는 신기술 도입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 국토부는 '오픈 아키텍처를 활용한 데이터 상호 운용 방안'과 '각기 다른 제조사 장비의 검색 이미지를 하나의 통합 센터로 보내 검색하는 기술(CIP)' 도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내 공항에 설치된 검색 장비들은 특정 제조사가 하드웨어(스캐너)와 소프트웨어(판독 알고리즘)를 일괄 독점하는 폐쇄형 구조다. 학계와 업계는 이번 기회에 국제 범용 이미지 포맷(DICOS)을 활용한 개방형 아키텍처(OA)를 구축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를 통해 하드웨어 전면 교체 없이도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의 최신 AI 딥러닝 탐지 알고리즘을 시스템에 유연하게 탑재(Plug & Play)해 신종 위협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시끄럽고 혼잡한 검색대 앞이 아닌 별도의 중앙 통제실에서 영상만을 집중적으로 분석하는 '중앙 집중식 이미지 판독(CIP)' 체계가 마련되면 요원의 인지 오류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나아가 유럽민간항공위원회(ECAC)의 단일 성능 평가(CEP)를 분석해 국내 장비의 글로벌 상호 인정(Mutual Recognition) 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 획일적 전수 검사 탈피…미국식 '위험도 기반 보안' 참고 필요성 여객 검색 방식에 있어서도 대대적인 전환이 요구된다. 국토부는 미국 교통보안청(TSA)·유럽 등 국가별 정책을 분석해 '보안·편의 상생형 정책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국내 보안 체계는 모든 승객을 동일하게 전수 검사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TSA는 사전에 신원 조회를 통과한 저위험 여객에게 '프리체크(PreCheck)' 자격을 부여해 신발 탈의나 짐 분리를 면제해주고 최근에는 안면 인식 기반의 '터치리스 신원 확인(Touchless ID)' 제도를 운용 중이다. 학계에서는 한국 역시 철저한 사전 신원 확인과 생체 인식을 바탕으로 저위험군에게는 패스트트랙을 적용하고 남는 보안 인력과 고성능 장비를 사전 정보가 없는 고위험군에 집중시키는 '위험도 기반 보안(RBS, Risk-based Security)' 체계로의 전환을 제언하고 있다. ◇ UAM 보안 설계와 '공정 문화' 현장 안착 과제 다가오는 도심 항공 교통(UAM) 상용화에 맞춘 신개념 보안 설계도 주요 과업이다. 국토부는 UAM 발전을 고려해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접근성이 핵심인 버티포트(이착륙장) 특성상 멈춰서 검사받는 대형 장비 대신 게이트를 통과하며 탐지하는 △워크스루(Walk-through) 센서 △디지털 ID 인증 △기체 해킹 방지용 사이버 보안 가이드라인 등이 새로운 법령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징벌적 규제 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자율 신고제를 전제로 하는 '공정 문화(Just Culture)'의 현장 정착 방안이 비중 있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간 보안 사고 발생 시 실무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형사 고발하는 징벌적 조치가 사고 은폐를 조장한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최근 개정된 항공보안법에는 사고 발생 10일 이내에 자발적으로 신고할 경우 고의나 중과실이 없다면 행정처분을 면제하거나 감경하는 조항이 신설됐다. 이번 4차 계획에서는 이 제도를 현장에 안착시켜 수집된 '아차 사고(Near-miss)'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스템 결함을 개선하는 거버넌스 구축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폭등 뒤 숨 고르기…코스피 6250선 밀리고 코스닥도 하락[개장시황]

국내 증시가 4%대 하락 출발하고 있다.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역대 최대 상승률(17.9%)을 기록하며 급등했다. 이에 차익을 보기 위한 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0.47포인트(5.16%) 내린 6254.98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109.69포인트(3.60%) 내린 6358.27에서 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조145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491억원, 1265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지난달 31일 폭등했던 반도체 대장주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8.19% 내린 2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7.92% 하락한 158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외에도 SK스퀘어(-2.89%), 삼성전자우(-5.76%), LG에너지솔루션(-4.57%), 삼성바이오로직스(-3.50%), 삼성생명(-5.94%)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삼성전기(+3.59%), 현대차(+1.29%), 신한지주(+0.30%) 등은 소폭 상승했다. 증권가에서는 주 초반 일시적인 속도 조절 및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주가가 역대 최대 일간 상승률을 기록한 만큼 단기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올 수 있다"며 “코스피가 단발성 반등이 아닌 저점을 높여가는 회복 경로에 진입한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 연구원은 “앞으로 국내 증시는 저점을 높여가는 회복 경로 진입에 무게 중심을 둘 필요가 있다"며 “미국 7월 고용,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AMD 및 샌디스크의 실적 발표 등이 주가 회복력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0포인트(0.90%) 내린 713.26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9.77포인트(1.36%) 내린 709.99에서 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05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7억원, 639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이차전지주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에코프로(-6.83%)와 에코프로비엠(-11.01%)이 크게 떨어졌으며, 알테오젠(-0.65%), 원익IPS(-6.35%), 리노공업(-4.21%), HLB(-1.14%) 등도 하락세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5.89%), 에이비엘바이오(+0.15%), 파마리서치(+3.10%), 삼천당제약(+0.53%), 리가켐바이오(+2.06%), 심텍(+2.05%) 등은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40원 내린 143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유정 인턴기자

[조현상의 HS효성 ①] 스틸코드 지키고 음극재 키운다…‘투트랙 소재 전략’

2024년 효성그룹에서 분리된 HS효성이 독립경영 2년을 맞았다. 조현상 부회장은 세계 1위 타이어코드와 스틸코드 등 기존 자동차 소재 사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실리콘 음극재와 탄소섬유, 인공지능(AI)·데이터 인프라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우고 있다. 계열분리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독자적인 사업 모델을 어떻게 구축하느냐다. HS효성이 선택한 기존 사업과 신사업의 조합,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생산체계 재편, 소재를 넘어 AI로 확장하는 전략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HS효성이 기존 자동차 소재 사업을 유지하면서 차세대 배터리 소재로 영역을 넓히는 '투트랙' 사업 재편에 나섰다. 지난해까지 매각을 추진했던 스틸코드 사업은 계속 보유하기로 했다. 동시에 벨기에 소재기업 유미코아와 손잡고 실리콘 음극재 시장에 진출했다. 기존 사업을 매각해 신사업 재원을 마련하는 대신, 스틸코드와 타이어코드에서 창출되는 현금을 토대로 신규 투자를 병행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조정한 것이다. 2024년 효성그룹에서 계열분리한 HS효성은 조현상 부회장이 이끌고 있다. 조 부회장이 올해 지주회사 HS효성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핵심 계열사인 HS효성첨단소재 사내이사로 자리를 옮긴 것도 소재 사업에 대한 책임경영을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 매각 대신 보유 택한 스틸코드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 4월 스틸코드 사업 매각 절차를 중단했다. 회사는 지난해 7월 베인캐피탈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사업부 매각을 협의해 왔다. 스틸코드는 타이어가 차량 하중과 충격을 견딜 수 있도록 내부를 보강하는 철선 소재다. HS효성첨단소재는 국내외 생산기지를 통해 스틸코드를 제조해 글로벌 타이어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매각 추진 당시에는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과 투자재원 확보가 주된 배경으로 거론됐다. HS효성첨단소재가 타이어코드와 탄소섬유, 아라미드 등 상대적으로 성장성이 높은 소재 사업에 집중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하지만 협상 과정에서 스틸코드의 사업적 가치가 다시 부각됐다. 스틸코드와 섬유 타이어코드는 고객사가 상당 부분 겹치고, 생산과 영업망을 함께 활용할 수 있다. 글로벌 타이어 업체들이 공급망 안정성을 중시하는 상황에서 사업 매각이 장기적인 고객 관계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고려됐다. HS효성첨단소재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고객사의 공급망 안정 요구,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향후 수익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매각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추가 매각 계획 없이 스틸코드 사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스틸코드를 남긴 결정은 신사업 투자 방식에도 변화를 준다. 사업 매각을 통한 일회성 자금 유입은 사라졌지만, 기존 자동차 소재 사업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은 계속 확보할 수 있게 됐다. HS효성첨단소재의 2025년 연결기준 매출은 3조2830억원, 영업이익은 1574억원이었다. 전년보다 매출은 0.9%, 영업이익은 28.4% 감소했다. 올해 1분기에도 매출 8290억원과 영업이익 34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각각 2.9%, 29.9% 줄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보다 13.7% 증가했다. 증권가에서는 주력인 타이어코드의 판매가격 조정과 물량 회복, 원재료 가격 반영이 본격화하면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유미코아 기술에 HS효성 사업화 역량 결합 HS효성이 새 성장축으로 선택한 분야는 실리콘 음극재다. HS효성첨단소재는 유미코아의 실리콘 음극재 사업을 인수한 뒤 합작회사 HS효성에너지솔루션을 설립했다. HS효성첨단소재가 지분 80%, 유미코아가 20%를 보유하는 구조다. 국내 생산법인인 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도 세워 울산 생산기지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가 부담하는 초기 투자 약정액은 1억2000만유로, 약 2000억원이다. 지난 7월에는 합작사에 2000만유로를 추가 출자하기로 했고, 국내 법인도 생산시설 구축을 위해 3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향후 생산능력 확대 등을 포함한 중장기 투자 규모는 약 1조5000억원으로 알려졌다. 다만 착공과 양산 시점, 단계별 투자 규모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시장 성장 속도와 고객사 확보 상황에 맞춰 투자를 나눠 집행할 가능성이 크다.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 흑연 음극재보다 이론적으로 많은 리튬을 저장할 수 있다.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충전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전기차 주행거리와 급속 충전 성능을 개선할 소재로 꼽힌다. 반면 충·방전 과정에서 부피가 팽창하고 수명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어 대량생산과 품질 안정화가 쉽지 않다. 기술 확보만으로 시장 진입이 끝나는 사업도 아니다. 배터리 제조사와 완성차 업체의 장기간 성능 검증과 고객 인증을 통과해야 안정적인 매출로 이어질 수 있다. HS효성은 유미코아가 축적한 실리콘·탄소 복합체 기술에 HS효성첨단소재의 생산관리 경험과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를 결합한다는 구상이다. 자동차용 소재를 장기간 공급하며 확보한 품질관리 역량도 배터리 소재 사업에 활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 타이어 소재·탄소섬유가 신사업의 투자 기반 신사업의 성패는 기존 사업에서 어느 정도의 현금을 안정적으로 만들어내느냐에 달려 있다. HS효성첨단소재의 핵심 기반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다. 타이어코드는 타이어 형태를 유지하고 내구성을 높이는 섬유 보강재다. 글로벌 타이어 제조사와 장기 공급계약을 맺고 있어 비교적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탄소섬유도 수익성 회복이 기대되는 분야다. 최근에는 고압용기와 산업용 제품뿐 아니라 풍력발전 블레이드, 드론 등으로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는 베트남 생산설비 증설을 통해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다. 회사는 베트남 생산법인 HS효성베트남의 잔여 지분 28.57%도 약 2643억원에 취득해 완전 자회사로 전환하기로 했다. 핵심 해외 생산기지에 대한 지배력을 높이고, 향후 배당과 현금흐름을 온전히 확보하려는 조치다. 사업 구조는 스틸코드와 타이어코드가 단기적인 현금창출을 담당하고, 탄소섬유와 실리콘 음극재가 중장기 성장을 맡는 형태로 재편되고 있다. 방산·항공우주와 친환경 에너지 소재까지 응용처를 확대한다는 게 HS효성의 구상이다. 관건은 투자 속도와 재무구조 사이의 균형이다. 스틸코드 매각대금 없이 실리콘 음극재 생산기지를 구축해야 하는 만큼 기존 사업의 수익성 회복과 단계별 투자 집행이 중요하다. 배터리 소재 업황과 고객사 인증 일정을 고려하지 않은 선제 증설은 부담이 될 수 있지만, 투자가 지나치게 늦어지면 시장 선점 기회를 놓칠 수 있다. HS효성의 선택은 기존 사업과 신사업 가운데 하나를 고르는 방식과는 다르다. 자동차 소재 사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이곳에서 발생하는 현금을 배터리 소재에 순차적으로 투입하는 구조다. 이 전략의 성과를 판단할 지표도 비교적 분명하다. 스틸코드와 타이어코드가 안정적인 수익성을 회복하는지, 탄소섬유 증설 물량이 매출로 연결되는지, 실리콘 음극재가 고객 인증과 양산 단계에 진입하는지가 핵심이다. 계열분리 2년을 맞은 조현상 회장의 HS효성은 '기존 사업 매각과 신사업 인수'에서 '기존 사업 유지와 신사업 육성'으로 포트폴리오 재편 방식을 바꿨다. 스틸코드에서 음극재까지 이어지는 투트랙 전략이 HS효성의 새로운 소재 성장 공식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8월 코스피 상단 8000선…AI ‘현금흐름’이 반등 이끈다

증권가가 8월 코스피 상단으로 8000선을 제시했다. 최근 급락으로 주가 부담이 완화된 데다 미국 금리 안정과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외국인 수급 개선 등이 맞물리면 반등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과 KB증권, 삼성증권은 최근 발표한 8월 투자전략 보고서에서 코스피 상단을 8000~8700선으로 전망했다. 증권사들이 공통적으로 주목한 핵심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미국 금리 안정이다.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되고 시장금리가 안정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날 수 있다는 판단이다. AI 투자 역시 핵심 요인으로 꼽혔다. 일부에서는 빅테크의 투자 둔화를 우려하지만, 증권가는 AI 인프라 투자가 이어지면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AI 밸류체인의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봤다. 여기에 외국인 자금 유입과 기업 실적 개선이 더해질 경우 국내 증시의 반등 탄력이 커질 수 있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하나증권은 세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은 목표 수준을 제시했다. 하나증권은 코스피 주가수익비율(PER)이 지난달 30일 기준 4.7배까지 낮아진 점에 주목했다.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인 PER 6.3배를 적용하면 코스피 7400선, 장기 평균 하단인 PER 7.4배를 적용하면 8700선까지 회복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유동성 회복도 반등 신호로 꼽았다. 고객예탁금은 140조원에서 104조원까지 줄었다가 최근 110조원 수준으로 다시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 2년물 국채금리 하락으로 장단기 금리차가 확대되면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긴축 우려가 완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고 외국인 순매수도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PER 회복이 기대되는 낙폭과대 종목과 외국인 지분율이 감소한 코스피 종목을 우선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순이익보다 잉여현금흐름(FCF) 증가율이 높고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는 기업이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갖춘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KB증권은 8월 코스피 밴드를 5500~8000선으로 제시했다.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는 금리 안정과 AI 내러티브 회복을 꼽았다. KB증권은 최근 이어진 증시 조정에 대해 AI 투자 축소보다는 기대가 앞서갔던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KB증권은 8월에도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7월 증시가 '기대'보다 '의심'이 시장을 지배했다면, 8월에는 작은 기대와 의심이 맞서는 과정에서 반등의 단서를 확인하는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바닥 가능성은 인정하지만 비중을 성급하게 확대하기보다는 시장을 움직일 새로운 AI 관련 뉴스와 이벤트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AI 인프라 투자 의지는 지속되고 있지만, 시장의 초점은 투자 규모보다 지속 가능성으로 이동중"이라며 “시장 반전 조건은 단기적으로 금리의 안정화, 장기적으로는 자본조달 비용보다 AI 투자 수익성이 더욱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향후 마이크로소프트의 FCF 적자 전환 여부와 오라클의 추가 신용등급 하향 여부를 중요 관심 지표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은 8월 코스피 밴드를 6000~8000선으로 제시했다. 7월 증시 조정은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의 AI 투자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반도체 업황 고점 논란으로 번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반도체 가격이 급등한 상황에서 밸류체인 일부 기업에 대한 우려가 조정의 빌미가 됐다는 설명이다. 다만 경기 자체에 문제가 생긴 국면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최근 약세는 글로벌 증시 전반에서 반도체 쏠림이 완화되는 과정에 가깝다는 평가다. AI 밸류체인 전체 기업의 FCF와 글로벌 유동성이 양호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근거로 들었다. 글로벌 증시가 반등하면 국내 증시도 다시 상승 흐름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 급락 이후 반등장에서는 낙폭이 컸던 종목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를 비롯한 AI 밸류체인에 대한 선호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관심 업종으로는 AI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을 제시했다. 이 밖에 전력 인프라와 조선 업종인 HD현대일렉트릭과 HD현대중공업, AI 서비스 관련 SK텔레콤,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NH투자증권과 삼성E&A 등도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양일우 삼성증권 선임연구원은 “개별 빅테크 기업에 대한 우려와 달리 글로벌 합산 현금흐름은 양호하다"며 “반도체 기업의 장기 계약 비중 확대는 AI 관련 기업의 현금흐름 안정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피는 올해 2월 6300선에서 3월 5000선까지 조정을 받은 뒤 6월 9100선까지 반등했다. 이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며 지난달 7일 종가 기준 8000선이 무너졌고,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지난달 말에는 6000선도 내줬다. 최근에는 5000~6000선 사이에서 변동성을 이어가고 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삼전닉스 저평가, 코스피 36% 뛴다”…‘반도체 저승사자’의 돌변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며 향후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진행된 레버리지 청산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인공지능(AI) 투자 에 다시 진입할 수 있는 매수 기회가 마련됐다는 판단에서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다니엘 K 블레이크 등 전략가들은 보고서를 통해 “과도한 쏠림 현상과 레버리지 포지션이 급격히 해소된 이후 코스피는 당사의 목표치인 9000까지 약 36%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그동안 한국 증시에 대해 '비중 중립(Equalweight)' 의견을 유지해왔으나 이번에 이를 '비중 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했다. 보고서는 최근 국내 증시 급락에 대해 “주된 원인은 기술적인 요인"이라며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와 헤지펀드의 레버리지, 개인투자자의 신용거래(마진) 청산 과정은 이미 중간 지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코스피는 지난 6월 고점 이후 약 30% 급락했다. 아시아에서 AI 수요를 대표하는 핵심 시장으로 평가받던 한국 증시에서 투자자들이 빠르게 자금을 회수한 영향이다. 여기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형주로의 쏠림 현상이 매도세를 더욱 키우며 하락폭을 확대시켰다. 모건스탠리는 코스피의 단기 예상 범위를 5500~1만500으로 제시했다. 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현재 주가 수준에서 밸류에이션을 지지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산업, 방산, 금융 섹터도 향후 주가 상승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모건스탠리는 2021년 8월 '반도체, 겨울이 온다' 제목의 보고서로 반도체 업황 다운사이클을 예측하며 '반도체 저승사자'로 불리기도 했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전략가는 지난달에도 반도체주는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순환매 여파로 반도체주가 신고가 경신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태국 증시에 대해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한 반면 호주에 대해서는 '비중 축소'로 하향 조정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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