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스피 3%대 하락…7200대로 털썩](http://www.ekn.kr/mnt/thum/202605/news-p.v1.20260518.f92aebdeea2e4befbd3f0b1b97eb67fe_T1.png)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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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최태현 기자 cth@ekn.kr

미-이란 전쟁으로 한때 배럴당 170달러에 육박하던 중동산 두바이 유가가 지금은 오히려 가장 싼 유종이 됐다. 아메리카 대표 유종인 WTI와 유럽 대표 유종인 브렌트 유가가 오히려 더 비싸졌다. 중동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아시아 시장은 리스크에 적응해 나가는 모습이지만,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석유 수출인프라 공격과 멕시코 정유소의 화재 등으로 유럽과 북미권은 변수에 허덕이는 모습이다. 18일 글로벌 석유시장에 따르면 현재 중동 두바이 유가는 배럴당 102.6달러인 반면,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107.3달러, 유럽 브렌트 유가는 110.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대표 유종인 두바이유 가격이 다른 유종보다 내려가기는 미-이란 전쟁이 발발한 2월 말 이후 처음이다. 원래 두바이유는 성상이 가장 무거워 다른 유종보다 가격이 가장 저렴했다. 성상이 무거우면 고가 제품인 휘발유, 제트유 등이 덜 생산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2월 말 미-이란 전쟁 발발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자 두바이 유가는 이전 70달러 초반에서 3월 23일에는 169.8달러까지 치솟았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의 우회 수출로 원유 수급에 다소 숨통이 트이면서 점차 내려가기 시작해 4월 21일에는 전쟁 이후 처음으로 100달러 아래인 94달러를 기록했다. 전쟁 장기화 속에 미-중 정상회담마저 별 소득없이 끝나자 100달러 위로 다시 오른 상태다. 브렌트 유가 상승은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석유 수출인프라 공격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달 초 드론을 이용해 러시아 북서부 레닌그라드주의 프리모르스크항의 석유 인프라를 공격했다. 프리모르스크항은 하루 100만배럴의 원유 및 석유제품을 수출입하는 러시아 서부지역 최대 에너지 항이다. 또한 흑해 연안의 노보로시스크 항구에 정박해 있던 유조선 2척도 공격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4월에만 러시아 석유 시설을 최소 21회 타격했다. 주 공격 대상은 정유시설, 석유 수출터미널, 석유 파이프라인 등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월간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의 4월 원유 생산은 전년 동월보다 하루 46만배럴 감소한 880만배럴, 수출량은 전월보다 하루 9만배럴 줄어든 703만배럴을 기록했다. 하지만 유가 상승으로 러시아의 4월 원유 및 석유제품 수출액은 191억8000만달러로, 전월의 190억달러보다 소폭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보다는 62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WTI는 북미 대륙의 본격적인 드라이빙 시즌으로 제품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지난 16일 멕시코 국영 석유회사 페멕스의 정유공장에서 정비 작업 중에 화재가 발생했다. 로이텅 따르면 작업자들이 증기 배출 및 환기 작업을 진행하던 중 잔류물 저장탱크 외부에서 불이 시작됐다. 불은 재빨리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페멕스는 정유시설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으며 유지 보수 작업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메리카 대륙은 미국, 캐나다, 가이아나, 베네수엘라 등에서 원유가 가장 안정적으로 가장 많이 생산되고 있는 지역이다. 그럼에도 작은 화재 소식에 가격이 반응하는 것은 그만큼 현재 글로벌 수급 상황이 팽팽한 긴장 상태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호텔특성화 교육기관인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23회 서울 국제 푸드 앤 테이블웨어' 대회에서 주요 부문 수상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음식 문화 교류와 K-푸드 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열린 국제 규모의 식음료 경연 행사로, 다양한 분야의 조리·제과제빵 인재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학교 측에 따르면 호텔제과제빵계열 학생들은 설탕공예와 초콜릿공예, 빵공예 등 작품 전시 분야에 참가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였으며, 세밀한 표현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 현장에서 제한 시간 안에 제품을 제작하는 라이브 경연 부문에서도 학생들은 대상과 금상을 비롯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상 등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통일부 및 산림청 관련 기관장상이 함께 수여됐다. 한호전은 이번 대회에 다수의 학생을 출전시키며 참가 대학 가운데 기관종합우승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다양한 국내외 경연 경험을 통해 실무 역량을 높이고 있다"며 “현장 중심 교육과 대회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호전은 호텔제과제빵계열 외에도 호텔외식조리계열, 호텔관광식음료계열 등에서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 선발은 학교생활기록부와 수능 중심이 아닌 적성검사와 면접 방식으로 운영된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소아청소년과 3대 국가핵심병원(소아전문·필수의료·지역협력)을 자임하는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이사장 정성관)은 18일 “최근 고려대의료원과의 전략적 교류협력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소아청소년 의료 전문성을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유일한 소아청소년과 단일병원이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과 교류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은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행보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우리아이들병원은 고려대의료원의 '교류협력병원'으로서 의료진 상당수가 교수 직함을 갖게 된다. 양 기관은 각자의 철학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진료·연구·교육·행정·의료정보·IT시스템 등 병원 운영 전반에서 실질적 성과와 혁신을 함께 만들어가는 가치 기반의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정성관 이사장은 “고려대의료원은 우리아이들병원이 현장에서 축적해 온 소아청소년 전문진료 경험과 365일 24시간 진료체계, 지역 기반 필수의료 운영 노하우 등이 의료원 발전의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면서 “소아청소년 필수의료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는 상호 성장형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교류협력의 가장 상징적인 변화 중 하나는 우리아이들병원의 브랜드 CI가 고려대학교의료원 교류협력 CI로 새롭게 적용된다는 점이다. 환자와 보호자에게 의료기관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으로서 우리아이들병원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강화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대의료원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아이들병원과의 소아청소년 특화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필수의료의 핵심 축인 소아청소년 진료 분야에서보다 실질적이고 안정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우리아이들병원 의료진이 고려대의료원과의 협력체계 속에서 교류협력 교수로 위촉될 경우, 이는 단순한 직함 부여를 넘어 소아청소년 전문진료 현장에서 축적된 임상경험이 대학병원 수준의 교육·연구 체계와 연결되는 의미를 가진다. 이를 통해 우리아이들병원 의료진은 학술활동·교육·연구·연수·진료참관 등 다양한 교류 기회를 확대하고, 최신 의학 지식과 대학병원 수준의 임상 경험을 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진료 분야에서는 소아청소년 환자에 대한 의뢰·회송 체계를 강화하고, 중증도에 따라 적절한 의료기관으로 신속하게 연결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 우리아이들병원에서 진료 중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환자는 고려대의료원과의 연계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상급병원 치료 이후 지속적인 외래 관리나 회복기 진료가 필요한 환자는 다시 지역 내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우리아이들병원과 고려대 구로병원 간 진료의뢰·회송 건수는 2025년 약 300건, 2026년 현재 약 100건에 이른다. 성북우리아이들병원과 고려대 안암병원 간에도 2025년 약 120건, 2026년 현재 약 60건의 진료의뢰·회송이 이뤄졌다. 정 이사장은 “이번 고려대의료원과의 교류협력은 단순히 협력병원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데 목적이 있지 않으며, 고려대학교가 가진 가치와 의료의 정신을 우리아이들병원의 진료, 연구, 교육, 사회공헌, 행정 시스템 전반에 녹여내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소아청소년 의료의 현실이 매우 엄중하다는 점을 의료원 역시 깊이 인식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은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이 서로 많은 것을 배우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문경 촬영지 관광 13.3% 급증… 경주 벚꽃 명소 SNS 언급량도 상승 1분기 관광소비 1조3천781억원 기록… “미식·체험형 관광 강화"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상북도 관광시장이 봄철 벚꽃 특수와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형 관광 인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발표한 '2026년 1분기 관광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경북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은 4천639만1천489명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231만6천213명) 증가한 수치다.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7%(6만2천164명) 늘어난 101만1천721명을 기록했고, 내국인(외지인) 관광객도 5%(225만4천49명) 증가한 4천537만9천768명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봄철 나들이 수요 확대와 함께 지역 관광자원에 대한 관심이 실제 방문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문경 촬영지 관광 인기… 체험형 콘텐츠 주효 지역별로는 문경시의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문경시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촬영지로 알려지며 방문객이 전년 대비 13.3%(32만827명) 증가했다. 특히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을 중심으로 운영된 한복 체험과 촬영지 투어 등 체험형 콘텐츠가 MZ세대와 가족 단위 관광객 유입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겨울 축제를 앞세운 울진군과 영양군도 각각 6.0%, 8.6%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 흐름에 힘을 보탰다. ◇ '벚꽃' 키워드 강세… 경주 관광지 관심 집중 소셜미디어에서는 '벚꽃'이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 경북 여행 관련 언급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으며, 보문관광단지와 황리단길, 불국사, 대릉원 등이 대표 벚꽃 명소로 주목받았다. '벚꽃 드라이브'와 '벚꽃 축제' 관련 검색량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립경주박물관은 '신라 금관 특별전'과 미디어아트 전시, 도슨트 프로그램 등의 영향으로 내비게이션 검색 순위 3위에 오르며 문화관광 수요를 견인했다. ◇ 관광 소비 1조3천억원… '미식+자연' 소비 확대 관광 소비 규모도 증가세를 보였다. 1분기 관광 소비는 전년 대비 7.9% 증가한 1조3천781억원으로 집계됐다. 숙박업 비중은 다소 줄었지만 가족·단체 관광객을 중심으로 콘도 이용이 크게 늘었고, '황남빵'과 '첨성대 초콜릿' 등 지역 특산 먹거리를 활용한 소비도 확대됐다. 특히 미식과 자연 관광을 함께 즐기는 복합형 소비 패턴이 두드러지면서 제과·음료업 소비 비중도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체류형 관광 기반 확대할 것" 김남일 사장은 “봄철 기상 특수와 영상 콘텐츠 기반 지역 마케팅이 관광객 증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경북만의 미식·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구미시-김천시-문경시-고령군-경북경제진흥원](http://www.ekn.kr/mnt/thum/202605/news-p.v1.20260517.c5d4bf388f2240dbadd2dc36e0954fc2_T1.jpg)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반도체 장비 챔버용 소재부품 제조 및 검증 테스트베드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게 됐다. 17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400억 원(국비 150억 원·도비 75억 원·시비 175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국내 유일 세라믹 소재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세라믹기술원이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반도체산업협회,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공동 참여한다. 사업의 핵심은 반도체 생산 공정의 핵심 공간인 '챔버(Chamber)' 관련 소재·부품의 국산화와 기술 자립이다. 챔버는 고온·고압·플라즈마 등 가혹한 화학 반응 환경 속에서 웨이퍼를 보호하고 장비 손상을 막는 핵심 공정 공간으로 꼽힌다. 현재 국내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들은 수요기업의 세부 규격 정보 부족으로 시제품 개발 과정에서 반복적인 시행착오를 겪고 있으며, 이에 따른 비용 증가와 개발 기간 장기화가 업계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돼 왔다. 특히 챔버 내부 핵심 부품의 국산화율은 약 20% 수준에 머물러 해외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구미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300mm 웨이퍼 기반 반도체 장비 챔버용 소재·부품의 시제품 제작과 성능 검증이 동시에 가능한 '반도체 챔버 기술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연 면적 3,000㎡ 규모의 센터에는 클린룸 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주관기관인 한국세라믹기술원은 핵심 제조공정 및 분석용 장비 44종을 도입해 기업들의 시제품 제작, 소재 분석, 공정 최적화, 애로기술 해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관별 역할도 세 분화된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신뢰성 평가 및 검증 장비를 구축해 공인시험성적서 발급 등 객관적 성능 검증을 맡고,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수요·공급기업 간 매칭과 기술교류회를 통해 전국 단위 산업 네트워크 확대에 나선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지역 기업 중심의 협업 모델 발굴과 현장 밀착형 지원을 담당한다. 구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70여 개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들이 장비 활용과 기술 지원을 바탕으로 제품 상용화 기간을 단축하고 글로벌 공급망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구미시는 기존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사업'(396억 원), '첨단방위산업용 시스템반도체 부품 실증기반 구축사업'(167억 원)에 이어 세 번째 반도체 핵심 인프라 사업까지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연구개발(R&D)부터 제조, 시험·평가·검증까지 이어지는 반도체 소재·부품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하며 반도체 공급망 핵심 거점도시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는 평가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공모 선정은 구미가 첨단 반도체 소재·부품 기술혁신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대한민국 반도체 공급망 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핵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지원과 산업 육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시민 참여형 정원문화 확산과 생활 속 녹색공간 조성을 위해 '2026년 김천시 정원학교'를 운영한다. 17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4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7월 2일까지 총 8회, 32시간 과정으로 정원학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김천시농업기술센터 농경유물관 등에서 운영되며, 정원과 식물에 관심 있는 시민 3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교육 과정은 △정원의 역사와 동시대 정원문화 이해 △식물의 특성과 활용법 △정원 디자인 기초 △식재 실습 △현장답사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시민 참여정원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며 시민 스스로 지역 정원문화 조성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교육생들은 다양한 식물과 공간 구성 방법을 직접 체험하며 정원 조성 실무 역량을 키우고, 일상 속에서 지속 가능한 정원문화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김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정원은 단순한 경관 조성을 넘어 시민의 삶의 질과 공동체 문화를 풍요롭게 하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이번 정원학교를 통해 시민들이 정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생활 속 녹색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 자재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벼 재배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총 52억 원 규모의 벼 육묘 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7일 문경시에 따르면 육묘 대 지원 대상은 문경시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벼 재배 농업인이다. 지원금은 모내기 이후인 5월 말부터 농가별 벼 재배면적을 기준으로 지급되며, ha당 120만 원이 지원된다. 시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농번기 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소득 보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문경시는 이번 벼 육묘 대 지원사업 외에도 객토 지원, 저습 답 개량, 병해충 공동방제 등 벼 재배 농가 지원사업에 예산을 지속 투입하며 농업 경쟁력 강화와 소득 증대에 힘쓰고 있다. 또 농업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고,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영농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 자재비 상승 등으로 벼 재배 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지원이 농가 경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영농 활동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농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의 한 귀농인이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한 차별화된 농산물 판매 전략으로 경북 최고 자리에 오르며 지역 농업의 디지털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장 중심의 스마트 농업 교육과 온라인 유통 역량 강화 정책이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17일 고령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2026년 경상북도 농업인 스마트 경영 혁신대회'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경진 부문에서 다산면 '삼바라기 농장' 민관기 대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 환경에 대응하고 스마트 농업 경영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고령군 농업의 디지털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민관기 대표는 고령군 다산면에서 새싹 인삼을 재배하는 귀농인으로, 직접 생산한 고품질 새싹인삼을 활용해 소비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라이브커머스를 선보였다. 특히 귀농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진솔한 스토리텔링과 차별화된 판매 전략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고령군 정보화농업인 사무국장으로 활동 중인 민 대표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농장 운영과 디지털 마케팅에 앞장서며 지역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스마트 강소농'의 대표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번 수상은 고령군농업기술센터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디지털 농업인 육성 정책의 성과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고령군농업기술센터는 그동안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 실전 스피치 △콘텐츠 기획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 등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실무 중심 교육을 지원해왔다. 민관기 대표는 “고령군농업기술센터의 맞춤형 교육 덕분에 온라인 시장에 자신 있게 도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보화 농업인들과 함께 고령 농특산물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산업현장의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이 강화되고 있다. 17일 경상북도경제진흥원에 따르면 경제진흥원과 경상북도는 안전관리 역량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경상북도 중대 재해 예방 사각지대 해소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안전진단과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참여기업은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사업장 내 유해·위험요인을 진단받고, 개선방안 제시와 안전관리 체계 구축 컨설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주요 지원 내용은 △위험성 평가 및 안전진단 △산업안전 전문가 현장 맞춤형 컨설팅 △안전보건 교육 △작업환경 설비 개선 지원 등이다. 특히 제조업 밀집 산업단지와 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사업장별 위험요인을 정밀 분석해 현장 맞춤형 개선방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높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다국어 교육자료 제공과 소통 지원을 강화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과 AI를 활용한 중대 재해 예방 교육도 병행 운영해 사업장의 자율 안전관리 역량 향상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박성수 원장은 “중대 재해 예방은 사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내 기업들이 비용 부담 없이 전문 안전진단과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안전한 산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기업 모집은 현재 진행 중이며, 세부 내용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가 오는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교내 선덕관과 지운관에서 26학번 신입생의 '입학 100일'과 '성년의날'을 기념하는 축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의원회 주관으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총장이 직접 현장에 들러 학생과 소통하며 축하 메시지를 건네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 총장 직접 전하는 '입학 100일' 온기= 입학 100일 기념행사는 신입생이 학교에 대한 소속감을 높이고 즐거운 대학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중 19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총장이 직접 지운관 행사장을 찾아 신입생에게 '축하 100설기 떡'을 전달하며 격려할 예정이다. 또한 신입생을 위한 특별 선물로 'ESG 안전을 위한 뽀기 키링 및 손전등 세트'를 증정한다. 이는 경복대의 ESG 경영 가치를 학생과 공유하고 안전한 캠퍼스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취지가 담겨 있다. ◆ “오늘부터 너는 당당한 성년!"= 성년의날을 맞이한 재학생을 위한 감동 이벤트도 진행된다. 대의원회는 성년이 된 학생에게 축하 의미를 담아 비누꽃 한 송이와 가나 밀크 초콜릿을 각각 선착순 600명에게 증정한다. “스무 살, 너의 모든 순간이 당당하기를!"이란 응원 슬로건 아래 학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경복대 대의원회 누리는 17일 “입학 후 100일간 열심히 달려온 26학번 학우와 성년이 된 친구를 위해 정성껏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학우가 참여해 총장님과 직접 소통하고 준비한 선물도 받아 가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SC제일은행이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액자산가를 중심으로 자산관리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은행만이 제공할 수 있는 혜택을 통해 차세대 프라이빗 뱅킹 모델의 기준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최근 SC제일은행 프라이빗뱅킹 센터 1호 고객인 박세리 감독과 함께 '마스터클래스' 행사를 진행했다. 현장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들은 박세리 감독으로부터 원포인트 레슨을 받았다. SC제일은행은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과 유통이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롯데백화점과 손을 잡았다. 롯데백화점 에비뉴얼 고객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전문가 그룹의 맞춤형 서비스와 금융 컨설팅, 상품 우대 혜택 등을 지원한다. 동시에 SC제일은행 고액 자산가와 우수 고객은 롯데백화점의 에비뉴엘 등급에 준하는 전용 서비스와 쇼핑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SC제일은행은 SC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토대로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VIP 고객에도 롯데백화점의 프리미엄 쇼핑 혜택과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VIP 고객 서비스의 영역을 국내에서 해외로 확장한 것이다. SC제일은행의 프라이빗 뱅킹 모델은 예치자산 10억원 이상의 고액자산가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싱가포르, 홍콩, 아랍에미리트(UAE)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자산관리 노하우를 국내 실정에 맞게 도입한 것이 핵심이다. 작년 11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고액자산가 고객을 위한 대규모 프라이빗 뱅킹 센터를 개설한 것도 국제적인 수준의 자산관리 비즈니스를 본격화하기 위한 행보다. 해당 센터는 SC그룹의 주요 시장인 싱가포르, 홍콩, 대만, UAE, 인도, 중국에서 성공한 글로벌 자산관리 센터 모델을 한국에 처음 도입한 것이다. SC그룹이 개소한 16번째 프라이빗 뱅킹 센터이자, 그룹이 진출한 시장 중 7번째 프라이빗 뱅킹 센터로 한국을 낙점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제일은행은 올해 하반기 프라이빗 뱅킹 센터를 추가로 확충해 PB 고객을 늘린다는 구상이다. SC제일은행의 이러한 행보는 한국에서 부유층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비즈니스를 확대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SC그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빌 윈터스 SC그룹 회장을 포함한 SC그룹 경영진은 올해 3월 한국을 방문해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에서 '그룹 경영진 회의'를 개최했다. SC그룹 전 직원을 대상으로 그룹의 경영 현황과 전략적 우선 과제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였다. SC그룹 고위급 경영진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2023년 이후 3년 만이다. 당시 빌 윈터스 회장은 “SC그룹은 한국 시장의 잠재력을 굳게 믿고 있다"라며 “한국 내 고객, 비즈니스, 지역사회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권에서는 한국씨티은행이 2021년 한국에서 소매금융 철수를 선언하면서 SC제일은행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SC제일은행은 현재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은행 중 유일하게 소매금융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다. SC제일은행 입장에서는 국내 시중은행과 달리 글로벌 은행이라는 강점을 살려 자산관리 부문을 확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이러한 노력 덕에 고액자산가 고객이 늘면서 실적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SC제일은행은 1분기 당기순이익 1049억원으로 1년 전보다 6.3% 감소했음에도 비이자이익은 25% 증가한 1101억원을 기록했다. SC제일은행 측은 “1분기 고액자산가 고객 증가로 자산관리 부문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비이자익이 늘었다"며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은행보다 경쟁력 있는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데스크 칼럼] ‘선거’에서 이기는 법](http://www.ekn.kr/mnt/thum/202605/news-p.v1.20260516.811a6654bb01435188f37b6d304b8364_T1.png)
이번 6·3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에 이름을 올린 후보는 모두 7829명이다. 평균 경쟁률은 1.8대 1. 숫자만 놓고 보면 싱거워 보인다. 실제로 기초단체장 3명과 지방의원 510명 등 513명은 무투표 당선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조금만 들여다보면 분위기는 달라진다. 광역단체장과 재보선 경쟁률은 3.4대 1. 단 한 사람만 살아남는 구조인 만큼 치열할 수밖에 없다. 마치 시리즈 '오징어게임'을 연상케 한다. 후보들에겐 하루하루가 생존 경쟁일 수밖에 없다. 정치인들이 선거를 두고 “전쟁"이라고 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같은 절박함은 선거판을 더욱 뜨겁게 달군다. 후보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오는 21일부터 선거 전날인 다음 달 2일까지 13일뿐이다. 한 번이라도 더 새벽 시장을 돌고, 출근길에 고개를 숙이고, 밤늦게까지 지역 곳곳을 훑는다. 선거는 결국 사람을 만나 마음을 얻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 과정이다. 선거의 본질은 국민에게 더 나은 미래를 제시하는 경쟁이어야 한다. 현실의 선거판은 늘 정책보다 감정이 먼저 앞서기 마련이다. 이번 선거 역시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도 전에 벌써부터 네거티브 공방이 전면에 등장했다. 서울시장 선거가 대표적이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무능 심판론'을 내세우고 있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부동산 실정론'으로 맞받고 있다. 양당 지도부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내란 청산'을 외치며 지지층을 자극하고 있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심판'이라는 프레임으로 보수층 결집에 사활을 걸었다. 특히 전통적인 보수의 텃밭으로 여겨졌던 대구·경북과 부울경 지역이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로 떠올랐다.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만 봐도 후보들마다 '철새', '손털기', '강남 도련님' 같은 꼬리표가 붙어 있다.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정치권의 언어는 거칠어지고, 민생은 뒤로 밀린다. 유권자들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정작 국민이 듣고 싶은 이야기는 따로 있다. 폭등한 집값에 좌절하는 청년들, 고물가에 신음하는 서민들, 생존의 벼랑 끝에 선 자영업자들에게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지금 정치권은 삶의 문제보다 상대 진영을 공격하는 데 더 많은 힘을 쏟고 있다. 선거라는 게임의 룰은 단순하다. 가장 많은 표를 얻는 사람이 이긴다. 선거는 상대를 탈락시키는 데서 끝나는 것은 아니다. 유권자들은 생각보다 훨씬 영리하다. 누가 더 자극적인 말을 하는지보다 누가 현실을 제대로 보고 있는지를 본다. 청년의 불안, 자영업자의 한숨을 읽고 실질적인 해법을 내놓는 후보에게 표심이 움직인다. 선거운동 기간 13일은 짧다. 하지만 민심의 흐름을 바꾸기에는 충분하다. 상대를 향한 설전보다 국민의 삶에 대한 고민이 더 많이 보이는 선거. 그 비전을 보여주는 후보만이 마지막에 웃을 수 있다. 진짜 승리의 조건은 유권자의 삶을 정확히 읽어내는 데 있다. 유권자가 원하는 것은 상대를 향한 네거티브가 아니라 자신의 삶을 바꿀 해법이다. 선거에서 최종 승자는 유권자의 마음을 움직인 후보다. 오유신 기자 new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