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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입신고 마친 한동훈, 교육 현장서 첫 발걸음…최윤홍과 북구 방문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 북구의 한 학부모 간담회가 지역 정치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가 마련한 자리였지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함께하면서 북구갑 보궐선거를 둘러싼 움직임까지 한 번에 드러났다. 최 예비후보는 20일 북구에서 학부모들과 만나 통학 안전, 돌봄 공백, 교육격차 문제를 직접 들었다. 학부모들은 등하굣길 위험과 방과후 돌봄 부족, 지역별 교육환경 차이를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같은 북구 안에서도 화명·금곡과 만덕 지역의 학교 여건이 다르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최 예비후보는 “아이들의 하루는 학교 안에서 끝나지 않는다"며 “통학과 돌봄, 방과후 환경까지 모두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를 정책으로 바꿔 지역 간 격차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동훈 전 대표도 참석했다. 그는 학생과 학부모를 만난 뒤 “교육 문제는 결국 우리의 미래 문제"라며 “작은 차이가 시간이 지나면 큰 격차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격차를 줄일 실용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 전 대표는 최근 부산 북구에 전입신고를 마치며 사실상 출마 준비에 들어갔다. 지역 기반을 직접 다지겠다는 행보로 읽히면서, 이번 간담회 참석 역시 정치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간담회 직후 한 전 대표는 정치 현안에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부산시장 후보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자신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한 일을 두고 “먼저 사실부터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전재수 의원은 한 전 대표가 자신과 관련한 금품 수수 의혹, 이른바 '까르띠에 시계 수수' 발언을 공개적으로 언급하자 이를 허위 주장으로 보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에 대해 한 전 대표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먼저 밝히는 것이 순서"라며 “사실관계를 가리는 일이 먼저"라고 반박했다. 교육 간담회로 시작된 자리는 곧바로 선거 구도로 번졌다. 북구의 교실과 통학로에서 나온 문제들이 정치권 경쟁과 맞물리면서, 최 예비후보의 현장 행보와 한 전 대표의 출마 움직임이 북구갑 판세를 흔들고 있다.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한 전 대표의 행보를 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의견이 갈린다. 일부 의원들은 보수 진영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연대를 주장하고, 지도부는 자체 후보를 내세워 정면 승부를 택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북구갑에서는 여야 후보군도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유력 후보로 꼽히고, 지역 기반을 갖춘 노기섭 전 부산시의원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에서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이영풍 전 KBS 기자, 김민수 최고위원 등이 거론된다. 여기에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있는 한 전 대표까지 더해지면서 선거 구도는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명옥 광명시 평생학습사업본부장은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광명형 미래 도서관 정책은 시민 성장을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복합문화공간 확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도서관 공간 혁신을 비롯해 문화-예술-공동체 기능 확대, 함께 읽고 함께 성장하는 도시 조성, 도서출판지원 프로젝트 추진, 시민 독서진흥과 지역 서점 상생 실현, 일상 속 도서관 서비스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 읽고 머무르고 잇다= 광명시는 시민이 도서관에서 휴식하고 소통하고 배우고 창작하는 체류형 공간을 확대한다. 하안도서관은 '구석구석 아지트' 5곳과 전시 공간을 운영하고, 광명도서관은 시민을 위한 '열린 커뮤니티'로 거듭난다. 특히 '청년 공유공간'과 '청소년 디지털 창의 놀이터'를 조성한다. 철산도서관은 예술 기반 열린 창작 공간 '시선'을 조성해 유휴 공간을 시민 참여형 창작 공간으로 전환하고, 연서도서관은 이용 수요 증가에 따른 좌석 확충과 공간 기능 필요성을 반영해 우리동네 사랑방을 토론과 학습, 휴식과 소통이 가능한 '열린 사랑방 공간'으로 개선한다. ▷ 도서관별 시민 성장 프로그램 운영= 특성화가 도서관 운영 방향이라면, 시민 성장 프로그램은 특성화를 시민 배움과 참여로 연결하는 실행 방식이다. 하안도서관 대표 특성화는 게임이고, 소하도서관은 글쓰기이고, 충현도서관은 어린이 영어 독서를 특성화 주제로 '잉글리시 리딩클럽'과 '르네상스 러닝'을 운영한다. 광명도서관은 492㎡ 규모 메이커스페이스를 조성해 3D 첨단 장비를 갖추고, 창업 시제품 제작과 시민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자격증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1년 내내 운영한다. 철산도서관은 문화 플랫폼 기능 강화를 위해 예술창작소와 열린 창작 공간 '시선'을 운영하고, 연서도서관은 독서 문화 공동체 역량 강화 사업에 집중한다. ▷ 광명시민 책 한 권 함께 읽기 전개= 시민이 함께 읽고 이야기하고 실천하는 독서 공동체 조성을 위해 '2026년 광명시민 책 한 권 함께 읽기' 사업을 전개한다. 이는 시민 주도로 엄선한 '광명시 올해의책'을 함께 읽고 소통하는 범시민 독서 캠페인이다. 오는 25일 소하도서관 강당에서 '2026년 올해의책 선포식'을 연다. ▷ 시민이 쓰고 만들고 펴낸다= 시민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기반 출판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광명시 도서출판 지원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이는 관내 창작 기반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독서-출판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시민 출판 강좌, 출판 인문 강연회, 도서 발간 지원, 광명 아트북 페어, 성과 전시회 등으로 구성된다. 소하도서관 글쓰기 특성화가 시민 창작 역량을 키우는 단계라면, 도서관정책과 출판 지원은 그 결과물을 책으로 구현하고 시민과 공유하는 단계까지 확장하는 사업이다. ▷ 도서구입비 10% 캐시백 실시= 시민이 도서를 구입하는 덜어주고 관내 서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도서구입비 10% 환급(캐시백) 지원 사업'을 지난달 1일부터 추진하고 있다. 시민이 관내 서점에서 지역화폐로 책을 사면 결제 금액 10%를 환급금으로 돌려받고, 1인당 월 최대 1만원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역화폐 충전 혜택까지 포함하면 시민은 최대 20% 할인 효과를 체감한다. ▷ 공공도서관 확충-스마트도서관 운영 확대= 광명시는 현재 하안-광명-철산-연서-소하-충현 등 공공도서관 6곳을 중심으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광명3동 공공복합청사 5~6층에 연면적 1600㎡ 규모로 조성하는 공공도서관 '빛마루도서관'이 오는 10월 개관한다. 일직동에는 오는 2028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3688㎡ 규모 공공도서관 건립을 추진한다. 또한 시민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스마트도서관 8곳도 운영 중이다. 스마트도서관은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한다. 김명옥 본부장은 “도서관은 이제 시민 삶 가까이에서 배움과 쉼, 창작과 소통을 지원하는 공공 문화 플랫폼으로 바뀌고 있다"며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도서관 정책을 꾸준히 확대해 시민과 지역사회가 동반성장하는 독서 문화도시, 광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자체 예산으로 전자칠판 구축 지원사업을 올해 처음 시행한다. 군포시는 전자칠판 구축 지원사업 대상 학교로 관내 초-중-고교 11개교를 선정하고 총 8000만원 규모 예산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자칠판을 활용한 시청각 중심 수업을 확대해 학생의 수업 참여도를 높이고, 학교 간 디지털 교육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컴퓨터실과 과학실 등 특별실을 중심으로 전자칠판을 설치해 수업 활용도를 높이고 디지털 기반 학습환경 조성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앞서 군포시는 관내 초-중-·고 12개교 신청을 받아 심사를 진행했으며, 전자칠판 보유 여부와 학생 수, 학교시설 개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선정 학교는 초등학교 4개교, 중학교 3개교, 고등학교 4개교 등 11개교다. 특히 체육관과 운동장 개방 여부를 평가에 반영해 학교시설 지역사회 활용도도 함께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학교에는 이달 중 보조금 신청 절차를 거쳐 예산을 신속히 교부할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전자칠판 도입은 학생 중심 수업환경을 조성하고 수업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 변화와 교육수요에 맞춘 교육환경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학교별 디지털 수업 여건을 점진적으로 개선하고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4월20일부터 6월30일까지 '2026년 음식문화개선 초-중학생 웹툰-캐릭터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는 공모 분야를 기존 웹툰에서 캐릭터 부문까지 확대하고 참가 대상을 중학생까지 포함해 참여 범위를 넓혔다. 또한 작년보다 시상 규모도 확대해 보다 더 많은 학생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공모 주제는 내가 생각하는 건강한 음식문화 이야기, 편식 없이 골고루 먹기, 음식 남기거나 버리지 않기, 우리 가족 건강 레시피, 건강한 식생활 실천 경험 등이며, 학생은 이를 바탕으로 음식문화 개선 메시지를 웹툰 또는 캐릭터 형식으로 자유롭게 담아낼 수 있다. 참가 대상은 관내 초등학교, 중학교 재학생이다. 응모작은 12컷 이내 완결된 웹툰 형식 또는 캐릭터 작품으로 반드시 참가자 본인이 직접 창작한 순수 창작물이어야 하며 1인 1작품만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초등부 10편, 중등부 10편 등 20편 우수작을 선정하고,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작의 지도교사에게는 우수지도자상이 수여되는 등 총 24명에게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초청과 웹툰 작가와 만남 기회, 만화축제 기간 연계 작품 전시 등 특별한 혜택이 제공된다. 작품 접수는 전자우편(bc-food@naver.com), 부천시청 7층 식품위생과 방문, 또는 우편(마감일 소인 유효) 접수 중 선택하면 된다. 관련 서류는 부천시 누리집 부천소식-새소식 게시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오는 25일 오후 2시 중앙도서관 3층 다목적실에서 '2026 시흥 올해의책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번 선포식은 시민이 직접 선정한 올해의책을 널리 알리고 함께 읽고 공감하는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올해의책 공식 선포를 시작으로 독서 릴레이 도서 전달식과 초청 작가 북토크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북토크에는 어린이도서로 선정된 의 신현경 작가가 참여해 작품 관련 이야기를 시민과 나눌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독후활동, 질의응답, 사인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여자에게 특별한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범시민 독서운동 시작을 알리는 '시민 독서릴레이'에는 90개 팀이 참여하며, 선포식 당일 대표팀에 릴레이 도서를 전달한다. 2026년 시흥 올해의책으로 선정된 도서는 △어린이도서 , , △일반도서 , , △환경도서 이다. 이들 도서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시민 추천(881권)을 시작으로 100인 시민선정단의 토론과 최종 시민투표를 거쳐 선정됐다. 시흥시는 선포식을 시작으로 내달 18일 김애란 작가(안녕이라 그랬어 저자) 초청 특별 강연을 비롯해 거점도서관 연계 프로그램, 가족 독서골든벨, 통합 독서토론회 등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전행주 중앙도서관장은 21일 “시민이 직접 선정한 책을 매개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공감의 장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독서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참여 신청은 시흥시 공공도서관 누리집(lib.siheung.go.kr)을 통해 진행되며, 기타 사항은 중앙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20일 시청 강당에서 2026년 제46회 장애인의날 기념식을 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당연한 일상,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을 주제로 (사)안양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관내 장애인단체 회원과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 시민 등 9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 행사는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장애인 인권-복지 증진에 기여한 모범 장애인과 장애인 복지 유공자 등 30명에 대한 표창 수여, 저소득 이웃을 위한 안양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생활지원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장애인이 직접 주도하는 문화축제 형식으로 꾸며졌다. 'KBS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 우승자인 장애인 가수 임일주의 축하 공연을 비롯해 장애인복지회 소속 '소소별별'의 악기 연주, 장애인 부모연대의 경기민요 공연이 이어져 참석자 호응을 얻었다. 안양시청 홍보홀과 민원실 앞 광장에선 장애인 자립을 보여주는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발달장애인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이동식 카페 '마카롱'이 문을 열었고, 소울음아트센터 소속 장애인 작가들의 미술 작품과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안양시지회의 교통사고 예방 사진이 전시됐다. 장애인일자리 상담과 인식 개선 캠페인 부스도 차려졌다. 이계삼 안양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장애인의날은 장애를 가진 분들의 인권과 사회 참여를 확산하고 상호 존중과 이해를 넓혀 가는 의미 있는 날"이라며 “당연한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특별한 일이 되지 않도록 장애인 이동권 보장, 맞춤형 복지 확대, 자립 지원 강화 등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날 주간을 맞아 지역사회 관계기관들 행사도 이어진다. 지난 16일 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이 체험-전시와 무료 급식 제공 행사를 연 데 이어 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은 오는 24일까지 미니 바자회와 장애인 부모 나들이, 인식 개선 활동 및 체험 부스 등을 운영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최민호 후보, 행정수도 완성 협의체 제안…“이달 말까지 세종 한목소리”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국민의힘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가 21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시민협의체 구성을 재차 제안하며 세종 정치권의 공동 대응을 요구하고 나섰다. 오는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여야를 넘어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최 후보는 이날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주 131㎞ 세종 종주에서 확인한 시민들의 뜻은 분명했다"며 “행정수도를 반드시 완성하라는 요구였다"고 밝혔다. 이어 “세종시민의 의지를 개헌 논의에 반영하겠다"며 행정수도 완성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지난 13일 제안한 범시민 연합체 구성과 관련해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 황운하 조국혁신당 후보, 강준현·김종민 의원, 이준배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 등을 다시 거론하며 참여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많지 않다"며 “이달 말까지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못박았다. 최 후보는 “2003년 특별법으로 행정수도 논의가 시작됐지만 2004년 헌법재판소 위헌 결정으로 중단됐다"며 “같은 일을 반복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파를 넘어 힘을 모아야 행정수도 완성이 가능하다"며 초당적 대응 필요성을 거듭 밝혔다. 특히 그는 “22일 예정된 국토위 법안심사소위원회 심사를 앞둔 만큼 본회의 통과까지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개헌 논의에도 적극 대응하자"고 촉구했다. 한편 최 후보는 오는 23일 선거사무소에서 첫 공약을 발표하고, 이후 매주 두 차례 순차적으로 공약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또 “후원은 세종의 미래를 포기하지 말라는 뜻"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키 성장 넘어 원인 치료까지…부산의료원, 소아성장클리닉 가동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의료원은 “소아 저성장과 성조숙증 환자 증가에 대응해 '소아성장클리닉'을 신설하고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생활환경 변화와 식습관 영향으로 관련 질환이 늘면서 자녀 성장에 대한 보호자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에 부산의료원은 단순한 키 성장 치료를 넘어 원인을 함께 관리하는 통합 진료 체계를 도입했다. 클리닉은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 협진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성장에는 영양, 호르몬뿐 아니라 수면의 질이 중요한데, 비염이나 편도·아데노이드 비대 등으로 인한 수면장애가 성장호르몬 분비를 방해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부산의료원은 한 번의 방문으로 성장 진단과 호흡·수면 치료를 함께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 필요 시 수술까지 연계해 치료할 수 있도록 했다. 정밀 신체계측과 골연령 검사, 성장호르몬 및 성조숙증 검사 등을 통해 상태를 분석하고, 결과에 따라 알레르기 치료와 영양 상담, 수술 연계 등 맞춤형 치료를 진행한다. 이세용 원장은 “아이들의 성장은 질환 치료를 넘어 생활환경까지 함께 살펴야 한다"며 “협진 시스템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진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네번째 손 볼 상법…‘주가 누르기’와 ‘고의 상폐’ 어떤 꼼수있나?[자본법안 와치]

세 차례 상법 개정으로 일반주주 보호 장치가 대폭 보강됐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제도 사각지대가 남아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상법 개정 이후 남은 주주 보호의 과제' 토론회에서 대주주와 경영진의 '주가 누르기' 유인을 줄이기 위한 자본비용(COE) 공시 강화와, 감사의견 미달을 활용한 '고의 상장폐지' 차단 방안이 상법 개정 이후의 후속 입법 과제로 제시됐다. 이날 토론회는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주최했다. 김승철 삼일PwC경영연구원 수석연구위원과 김광중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변호사가 발제를 맡았고, 토론에는 임흥택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김미정 금융위원회 공정시장과장, 이동섭 국민연금공단 수탁자책임실장, 편은비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홍동균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참여했다. 이정문 의원은 개회사에서 “상법 개정을 통해 소수주주 보호를 위한 제도적 성과가 있었지만 최근 정기주주총회 과정에서 일부 기업이 정관 개정으로 자사주 소각 의무화 취지를 우회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첫 번째 발제에 나선 김승철 수석연구위원은 일본 밸류업 프로그램을 사례로 들며 '주가 누르기 방지'의 핵심은 “자본비용(COE)을 의식한 경영과 공시"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이 회사를 평가할 때 회사가 보유한 자본을 활용해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익을 내는지 본다"고 짚었다. 이때 활용하는 지표가 PBR(주가순자산비율)이다. PBR은 기업의 순자산에 비해 주가가 몇 배로 평가받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ROE(자기자본이익률)을 COE(자본비용)로 나눈 값이다. ROE는 회사가 자본으로 실제 얼마나 이익을 내는지, COE는 투자자가 그 회사에 요구하는 최소 수익률을 뜻한다. 결국 회사의 수익성(ROE)이 시장의 기대수익률(COE)를 웃돌아야 PBR이 1배 이상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크고, 반대면 저평가가 이어질 수 있다는 게 김 연구위원 설명이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TSE)는 '자본비용과 주가를 고려한 경영'을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김 연구위원은 “일본의 우수 공시 사례를 보면 자본비용 공개, 동종업계 비교, 사업부별 분석, 자본배분 전략, 투자자 피드백 반영 등이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국회에 계류 중인 이른바 '주가 누르기 방지법'도 이런 문제의식과 맞닿아 있다. 이소영 의원안은 PBR 0.8배 미만 상장사에 대해 상속·증여세 산정 시 주가 대신 자산·수익가치를 반영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김현정 의원안은 PBR이 2개 사업연도 이상 1배 미만인 상장사에 기업가치 제고 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미제출 시 1억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 다만 토론에서는 제도 설계의 실효성을 두고 보완책도 제기됐다. 편은비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김현정 의원안에 관해 “과태료만으로 충분한 강제력을 확보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시장 압력과 다른 제도적 장치가 함께 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4년 도입된 자율공시 가이드라인에는 자본비용, 동종업계 비교 등이 이미 포함되어 있지만 실제 공시에서는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계획 나열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의무화 여부 못지않게 공시 내용의 실질성과 이사회 심의 구조가 중요하다는 취지다. 홍동균 김앤장 변호사는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변호사는 “금융, 건설, 유통 등 업종별 특성에 따라 PBR 수준이 구조적으로 다를 수 있다"며 “일률 규제보다는 산업별 기준을 감안한 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산업은 자본적정성 규제에 따라 위험이 낮은 우량자산 위주로 보유할 수밖에 없어 PBR이 낮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임흥택 본부장보는 “거래소는 저PBR 공표 방안을 마련해 기업 스스로 PBR을 높일 수 있게 노력하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발제는 '고의 상장폐지' 문제를 다뤘다. 김광중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변호사는 대동전자를 사례로 들며 “재무상태가 우량했던 중견기업이 3년 연속 감사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한정의견을 받았다"고 말했다. 대동전자는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 10% 미만, 현금성 자산 1200억원, 순자산 2600억원, 연 매출 300억원 규모의 우량기업이다. 홍콩에 있는 관계사 관련 감사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3년 연속 같은 사유로 한정의견을 받아 상장폐지 절차를 밟았다. 김 변호사는 “2년 연속 한정의견으로 이미 개선기간이 부여된 상황에서 같은 사유가 반복됐다"며 “관리종목 지정 뒤 회사가 자사주 약 7%를 추가 취득하면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과 자사주를 합한 우호지분이 93% 수준까지 높아졌다"고 말했다. 소액주주들은 고의 상장폐지가 자진 상장폐지처럼 높은 가격의 공개매수를 거치지 않고 정리매매나 상장폐지 이후 저가 매수를 통해 지분을 정리하려는 꼼수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다만 회사 측은 회계법인이 요구한 자료를 모두 제출했으며 고의 상장폐지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현행 제도 아래에서는 감사의견 미달을 활용한 상장폐지가 대주주에게 경제적 유인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상장폐지 뒤에는 현금교부형 포괄적 주식교환, 주식병합과 단주처리 등을 통해 소액주주를 낮은 가격에 축출할 수 있고, 이후 회사가 보유한 현금을 배당으로 회수하는 구조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는 “법원이 상장폐지에 따른 주가 하락 손해를 '간접 손해'로 보는 경향이 강해 손해배상 청구도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간접 손해는 회사 재산이 감소하고 이에 따라 주주도 간접적으로 피해를 입는 경제적 손실이다. 이에 김 변호사는 “감사의견 미달로 인한 상장폐지 손해에 대한 별도 배상책임 규정 신설, 관련 기업의 재상장 제한, 현금교부형 포괄적 주식교환 폐지 또는 제한, 주식병합 비율 제한, 지배주주·소액주주 매수청구권 제도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토론자들은 대체로 문제의식에 공감했지만, 제도화 방식에 대해선 신중한 의견을 밝혔다. 임흥택 한국거래소 본부장보는 “대동전자 사례처럼 감사의견이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가 된 경우 거래소가 규정상 고의성까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편은비 입법조사관도 “고의 상폐 차단을 위한 입법 논의가 상대적으로 더딘 데는 고의 상폐와 자발적 상폐를 법적으로 명확히 구분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상장폐지 이후의 가격 공정성을 보완하기 위해 “시가뿐 아니라 순자산가치와 수익가치 등을 함께 고려하는 매수가액 결정 제도 개선은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동섭 국민연금공단 수탁자책임실장은 대동전자 사례를 대주주와 소액주주 간 이해상충 사안으로 규정하면서 “재무 상태가 우량한데도 불투명한 사유로 감사의견이 변경되는 경우 기관투자자의 모니터링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휴전 연장 없다”…美·이란 2차 협상 극적 성사될까 [이슈+]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 만료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종전을 위한 2차 협상이 성사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7일 선언된 2주 휴전이 “미 워싱턴 시간 기준 수요일(22일) 저녁(한국시간 23일 오전)에 종료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이란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휴전을 연장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나쁜 합의를 서둘러 체결하지는 않겠다. 시간은 우리 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베트남 전쟁도, 아프가니스탄 전쟁도 수년간 지속됐다"며 “성급하게 나쁜 합의를 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당초 4~6주라고 장담했던 전쟁 기간이 장기화하고 있다는 비판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에 대해 “직접 참여하고 싶지만 반드시 그럴 필요는 없다"며 “양측 모두 회담을 원하고 있으며,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악시오스와 뉴욕타임스(NYT)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J.D. 밴스 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을 위해 21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스티브 위트코프 대통령 특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도 이번 협상을 위해 현지로 이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이란은 아직 공식적으로 협상 대표단 파견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이란 내부에서 강경파와 온건파 간 입장 차이가 존재하는 점이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로이터통신은 이란이 파키스탄에서 미국과 협상에 참석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이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를 중심으로 한 강경파는 미군의 대(對)이란 해상 봉쇄를 문제 삼아 강경 대응을 주장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반면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 등은 협상을 통한 타결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란의 핵 문제, 미군의 역봉쇄 등에 대해 추가 협상이 필요하더라도, 미국과 이란이 향후 며칠 내 전쟁을 사실상 종식시키는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고 소식통들은 블룸버그에 말했다. 이와 관련해 사안에 정통한 파키스탄 측 소식통은 협상이 22일 재개될 가능성이 높으며, 합의가 체결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또는 화상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상황이 진전되고 있으며 협상은 22일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글로벌 금융시장도 이 같은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특히 전쟁이 종전 국면에 접어들면서 기업 실적에 다시 주목하는 분위기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한국시간 21일 오후 2시 41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2.48% 오른 2736.36을 기록했다. 전쟁 발발 직전인 올해 2월 27일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2647.41)를 웃도는 수준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 대만 가권지수, 홍콩 항셍지수도 각각 1.07%, 2.12%, 0.58% 오르는 등 아시아 증시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증시에서는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0일까지 1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014년 이후 최장 상승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IG 인터내셔널의 파비앙 입 시장 애널리스트는 “인공지능(AI)이 다시 시장의 핵심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며 “아시아 기술 기업들은 글로벌 하드웨어 공급망의 핵심 축으로서 전반적인 위험자산 선호 환경 속에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고 말했다. 캐피털그룹의 노리코 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평화 협상에 돌입한다는 것은 어떤 형태로든 사태 해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물가 상승률이 최근보다 다소 높게 유지될 수는 있지만 글로벌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준은 아닐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국제유가는 하루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각각 전장 대비 1.49%, 1.21% 하락한 배럴당 86.14달러와 94.3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韓 에너지안보, 재생에너지 확대 달려 있어…2030년 20% 이상”

전남 여수에서 열린 '녹색대전환(GX) 국제주간'에서 우리나라 에너지 안보가 재생에너지에 달려 있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RE100(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 캠페인을 이끄는 영국 민간단체인 클라이밋그룹과 공동으로 21일 여수 소노탐호텔에서 '인공지능(AI)시대 에너지 전략대화'를 개최했다. 마이크 피어스 클라이밋그룹 총괄이사는 “전 세계가 화석연료 가격 급등과 인공지능으로 인한 새로운 에너지 수요 증가에 직면한 상황에서 한국의 에너지 안보와 미래 경쟁력은 재생에너지 확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RE100 회원사들의 전력 사용량은 국가 전체 소비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기후부는 이들 기업의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직접전력구매계약(PPA)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0일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행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는 “녹색 전환은 환경을 넘어 미래 경쟁력과 생존이 걸린 과제다. 기존 전력 체계만으로는 성장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20% 이상으로 확대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도 행사에서 “한국을 비롯해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국가들은 단기적 시장 충격과 경제적 어려움을 넘어, 에너지 안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다"며 “에너지 대전환을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30년까지 20% 이상 달성하고 녹색 제조 강국으로 도약해 지역균형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국민 세금으로 마련된 보조금이 지원된 태양광 발전설비에는 국산 모듈과 인버터를 쓰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너지 전환을 위해 태양광을 확대하되,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산업을 통해 공급을 늘리겠다는 취지다. 이는 정부의 태양광 확대 정책 수혜가 중국에만 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에서 나온 발언이다. 그는 “한국까지 무너지면 세계 태양광 시장은 (중국이 차지한) 단일 시장이 되기에 우리 태양광 산업을 다시 키워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오는 25일까지 이어지는 녹색대전환 국제주간에는 탄소중립 관련 포럼, 청년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기후변화주간은 2009년부터 지구의 날(4월 22일)이 포함된 주간에 진행되는 행사다. 또한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1)를 앞두고 주요 현안을 점검하는 자리로, 198개 당사국과 국제·비정부기구 관계자 1000명이 참석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SGC에너지, 1분기 영업이익 102%↑…전력도매 상승 기대감

SGC에너지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120억원, 영업이익 356억원, 당기순이익 50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102.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은 1.0% 감소하며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SGC에너지는 발전 부문에서 국내산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사용을 확대해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판매 수익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REC를 판매하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제도의 폐지가 예고돼 있지만 SGC에너지는 REC 판매를 장기계약으로 하고 있다. RPS 폐지 이후에도 장기계약은 남아있다. SGC에너지 관계자는 “REC는 현물보다 계약 물량 비율이 많아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하고 있다"며 “RPS 제도 및 시장 상황에 대해서는 예의주시하며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중동 사태로 전력도매가격(SMP)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발전 부문의 수익성도 추가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SMP는 kWh당 110원대를 보이고 있으며, 5월 이후에는 150원 이상으로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SGC에너지는 탄소배출권 판매를 통한 수익 창출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배출권 가격은 톤당 1만원대에서 1만6000원대로 상승한 상태다. 아울러 새 성장축으로 삼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건설 부문은 대형 해외 프로젝트 수행에 집중하는 한편, 국내 공공사업 비중을 꾸준히 확대하며 수익성을 확보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플랜트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하고, 말레이시아에서는 OCI테라서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신규 사업을 모색할 계획이다. 유리 부문은 생산 수율 개선과 효율적인 원가 관리 등을 통해 실적을 뒷받침했다. 글라스락 브랜드 중심의 생활용품 해외 대형 거래처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대용량 세탁기 도어 글라스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분당차병원 글로벌세포치료센터, 첨단재생의료 연구현황 공유한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은 오는 30일 낮 12시 30분부터 지하 2층 대강당에서 '2026 분당차병원 글로벌세포치료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재생의료진흥재단 박소라 단장과 세계적인 임상시험기관인 파락셀의 Chris Learn 박사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또한 분당차병원 안희정, 김민영, 한인보 교수 등이 세포치료제의 임상 현황과 연구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순철 센터장은 “분당차병원은 세포·유전자치료 분야의 연구와 임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외 연구자 간 교류를 강화하고 산학연병 간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31) 780-5301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한양대병원 권준수 석좌교수, 한국사회풋살협회(KSFA) 창립

한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진료석좌교수가 회장으로 참여하는 사단법인 한국사회풋살협회(KSFA)가 창립됐다. 오는 25일 오후 4시 창립총회를 개최하는 KSFA는 정신장애인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과 사회적 고립 해소를 목표로 설립된 전국 단위 조직이다. 정신장애 당사자들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안전한 사회적 연결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협회는 전국 병원과 정신건강 관련 기관을 중심으로 풋살팀을 발굴 육성하고, 지속적인 제도적 지원 체계를 구축해 정신장애인 스포츠 문화를 확산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권 회장은 “정신장애 당사자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사회적 연결과 신체 활동"이라며 “풋살은 접근성이 높고 참여 부담이 적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치료적 관점에서도 매우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운동하는 당사자라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자 한다"고 창립 취지를 설명했다. 권 교수는 조현병과 강박증에 대한 오랜 연구를 통해 생물학적 표지자를 개발해 정신질환자의 조기 진단과 예방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1999년 뇌파검사를 통해 감마파의 이상으로 감각 정보를 통합하는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조현병이 발생한다는 병인 기전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규명했다. 풋살은 일반 축구보다 작은 경기장에서 5명이 팀을 이루어 진행되는 스포츠로, 비교적 규칙이 단순하고 득점 기회가 많아 비전문가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은 신체 활동을 통한 건강증진뿐 아니라 팀워크 형성과 사회적 관계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KSFA는 정신장애 판정을 받은 환자뿐 아니라 우울증, 양극성장애, 조현병, 공황장애, 강박장애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누구나 회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형 구조로 운영된다. 또한 가족, 의료진, 관련 종사자 및 일반 시민도 회원 가입이 가능해 폭넓은 사회적 연대를 지향한다. 협회는 향후 정기 리그 운영, 지역별 팀 확대,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활동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권 회장은 “함께 뛰는 경험을 통해 당사자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신감을 회복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 권준수 회장 주요 약력=서울대 의대 졸업, 미국 하버드대 연수, 서울대병원 홍보실장·미래전략본부장·교육인재개발실장, 서울의대 정신과학교실 주임교수, 대한조현병학회 이사장, 한국인지과학회장, 대한불안의학회장, 대한뇌기능매핑학회 이사장, 국제신경정신약물학회 평의원,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 대한뇌기능매핑학회장, 서울대 의대 인간행동의학연구소장,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아산의학상 수상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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