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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전쟁 벌이는 편의점 4사…수요 선점 ‘사활’

코 앞으로 다가온 빼빼로데이(11월 11일)를 맞아 주요 편의점 3사가 인기 캐릭터·아이돌·게임과 협업한 기획 상품 판매에 공들이고 있다. 조건부 할인 프로모션·덤증정 행사까지 병행하며 수요 몰이에 한창인 분위기다. 8일 BGF리테일의 편의점 CU는 대형 IP(지적재산권) 필두로 한 빼빼로데이 차별화 상품을 대거 판매 중이다. 일반 빼빼로와 함께 다양한 굿즈를 담아 실용성을 강조한 상품을 내놓겠다는 취지에서다.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속 캐릭터인 '메타몽'을 비롯해 '따리몽땅'·'해리스 트위드'·'쫀냐미' 등을 활용한 상품 44종을 판매 중이다. 현장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멤버십 QR을 스캔한 뒤 행사 카드로 빼빼로 2종(초코·아몬드)을 4개 이상 구매하면 50% 할인해준다. CU Npay로 행사 상품과 페레로로쉐 기획상품 8종을 2개 이상 사면 최대 7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테디베어·산리오캐릭터즈 등 글로벌 캐릭터와 아이돌 스트레이키즈·이세계아이돌 등의 IP를 활용한 빼빼로데이 기획 상품 116종을 선보였다. 단독 IP 기획상품으로 준비한 테디베어가 대표 상품이다. 상품별로 다른 모습의 테디베어가 새겨진 빼빼로 3종(초코·필드·아몬드), 24cm의 중형 크기 테디베어 인형이 담긴 제품도 준비했다. 테디베어·산리오캐릭터즈 기획상품의 경우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시 30%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테디베어 빼빼로 3종은 행사카드나 네이버페이 포인트·머니로 2개 결제 시 덤으로 2개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도 '버터베어'·'블랙춘'·'퍼글러' 등 인기 캐릭터와 함께 자체 캐릭터인 '무무씨와 친구들'을 앞세운 150여 종의 빼빼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키링·스마트톡·대형 마우스패드 등의 다양한 굿즈가 제품과 함께 동봉돼 있다. 오는 10일까지 빼빼로(초코·아몬드), 포키(오리지널·극세), 로쉐(T-3·T-5) 총 6종의 경우 GS페이로 결제 조건으로 2개 구매 시 2개를 덤으로 증정한다. 선물세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등으로 결제 시 50% 페이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마트24는 인기 모바일 게임인 '트릭컬 리바이브'와 협업한 한정판 기획세트 5종과, 해당 게임 캐릭터를 접목한 빼빼로 단품 2종을 판매하고 있다. 기획상품 구매 시 오는 15일까지 이마트24앱을 통한 디오라마 스탠드·2주년 책갈피 등의 경품 응모가 가능하다. 또한, 10일까지 행사 카드로 일반 빼빼로 4종 중 2개를 구매하면 2개를 추가로 제공한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주간 신차] 볼보 V60CC 포레스트 레이크 한정판, BMW M5 투어링 퍼스트 에디션

BMW 코리아가 오는 11일 온라인을 통해 창립 30주년 기념 11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5종을 출시한다. 우선 'BMW M5 투어링 퍼스트 에디션'이 나온다. 오는 12월 출시 예정인 BMW 뉴 M5 투어링 정규 모델 출시에 앞서 선보이는 첫번째 온라인 한정판 버전이다. 외관에 무광 특유 질감이 돋보이는 '인디비주얼 프로즌 딥 그레이' 색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M 전용 디자인 요소를 통해 M 하이 퍼포먼스 모델만의 특색을 강조했다. 실내에는 인디비주얼 메리노 가죽 내장재가 토프 그레이, 딥 라군 투톤으로 들어간다. M 트윈파워 터보 8기통 4.4L 가솔린 엔진을 품었다. 합산 최고출력 727마력, 최대토크는 101.9kg·m까지 나온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6초다. BMW M5 투어링 퍼스트 에디션은 단 9대 한정 판매된다. 가격은 1억9090만원이다(이하 개별소비세 3.5% 기준). BMW 740i xDrive M 스포츠 프로 인디비주얼 투톤 드라빗 그레이 에디션도 출시된다. 정규 모델에 M 스포츠 프로 패키지와 특별한 투톤 외장색을 적용해 희소성을 높인 모델이다. 실내외 전반에 묵직한 색감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합산 최고출력은 381마력, 최대토크는 55.1kg·m이다. 물량은 10대가 준비됐다. 가격은 1억9270만원이다. BMW M850i xDrive 그란 쿠페 인디비주얼 다크 에메랄드 에디션은 짙은 초록색 계열의 인디비주얼 다크 에메랄드 메탈릭 외장색을 적용해 개성과 존재감을 한층 끌어올린 모델이다.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76.5kg·m를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8기통 가솔린 엔진을 적용했다. 10대 한정 판매된다. 가격은 1억6230만원이다. BMW X7 M60i xDrive M 스포츠 프로 건메탈 에디션은 M 스포츠 프로 패키지와 새로운 인디비주얼 건메탈 II 메탈릭 외장색을 적용해 역동성을 강조한 차다. 내·외관 모두 명도 낮은 무채색이 조화를 이뤄 통일감 있는 분위기를 완성한다. M 트윈파워 터보 8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76.5kg·m를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7초다. 10대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1억9620만원이다. BMW X7 xDrive40d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은 X7 xDrive40d 7인승 모델에 M 스포츠 프로 패키지와 블랙 사파이어 메탈릭 외장색을 넣은 차다.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73.4kg·m를 발휘하는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물량은 10대가 준비됐다. 가격은 1억5850만원이다. 볼보도 한정판 모델로 국내 소비자들의 소유욕을 자극한다.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철학과 자연의 감성을 결합한 한정판 모델 'V60CC 포레스트 레이크 에디션'을 10대 한정으로 선보인다.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볼보자동차 디지털 숍을 통해 선착순 판매한다. 신차는 신규 외장 컬러인 '포레스트 레이크'와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앰버 시트'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포레스트 레이크 단일 컬러로 판매된다. 볼보는 최상의 고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업계 최고 수준 5년 또는 10만km 일반 부품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5년 무상 5G 디지털 패키지 등 비스 패키지를 기본으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기존 모델과 동일한 6340만원이다. 구매 고객 전원에게 140만원 상당의 '루프탑 자전거 캐리어 패키지'가 제공된다. 스카니아코리아그룹이 2026년형 '스카니아 슈퍼' 모델을 내놨다. '차선 변경 경고 장치'(LCP), 능동형 조향 기능을 갖춘 차선 이탈 방지 장치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이 카고 모델까지 확대 적용된 게 특징이다. '비상 자동 제동 장치'(AEB)와 보행자 충돌 방지 경고 시스템은 새롭게 적용됐다. 기존 최상위 770마력 트랙터 모델에만 적용되던 전자식 선블라인드가 S캡 전 트림으로 확대됐다. 차량에 적용된 스마트 대시는 풀 디지털화 된 12.3인치의 운전자 계기판과 중앙에 위치한 12.9인치 HD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를 통해 효율적인 운행정보를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6일 출시한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카브리올레 리미티드 에디션'을 15대가 약 2시간만에 완판됐다. AMG 전용 마누팍투어 스펙트럴 블루 마그노 컬러 바탕에 검은색 포인트를 가미한 모델이다. 인테리어는 화이트 나파 가죽에 검은색 포인트를 넣었다. 가격은 1억3730만원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주말날씨] 평년보다 따뜻, 일요일 중부지방 약한 비

이번 주말은 전국이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주말 동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일요일에는 중부지방에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7일 기상청 단기예보에 따르면 오는 8~9일 전국의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각각 7~15℃(도)·14~21도, 8~15도·15~21도로 예상됐다. 오는 8일 전국은 대체로 흐리고, 낮까지 강원 영동, 낮부터 제주도, 늦은 오후부터 전남 해안, 밤부터 충남권 남부와 그 밖의 전라권, 경남권에서 비가 내리겠다. 9일에도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 낮까지 제주도, 새벽부터 낮 사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비가 오겠다. 8~9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 5mm 미만, 전북·경북 중북부·울릉도·독도 5~10mm, 전남 남해안·경남 남해안 10~40mm, 부산·울산·경남 내륙·대구·경북 남부 5~20mm, 제주도 10~60mm 등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규제 한파에 꽁꽁”…10·15 대책 이후 분양시장 급속 냉각

정부의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이후 분양시장 심리가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 8일 주택산업연구원이 10월 20~29일 전국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11월 아파트 분양전망' 조사 결과, 분양전망지수는 전월보다 19.4포인트(p) 하락한 72.1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100.2에서 73.3으로 26.9p, 비수도권은 89.6에서 71.9로 17.7p 떨어지며 정부 대책 이후 전국적으로 관망세가 빠르게 확산된 것으로 분석됐다. 수도권의 심리 위축이 두드러졌다. 서울은 111.1에서 84.8로 26.3p, 경기는 97.1에서 69.7로 27.4p, 인천은 92.3에서 65.2로 27.1p 각각 급락했다. 이는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이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대폭 확대 지정된 데다, LTV(주택담보인정비율)·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강화와 전세대출 이자상환분의 DSR 반영 등 금융 규제가 동시에 시행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수요자들의 자금 조달 여건이 악화되면서 이주비 대출과 청약 자금 마련이 어려워졌고, 결과적으로 분양시장 전반의 관망세가 심화됐다. 규제의 직접 영향권 밖인 비수도권도 예외가 아니다. 울산(107.1→71.4, –35.7p), 강원(90.0→55.6, –34.4p), 충북(88.9→55.6, –33.3p) 등 일부 지역은 30포인트 안팎의 낙폭을 기록했다. 이어 전남(77.8→50.0, –27.8p), 전북(90.9→66.7, –24.2p), 제주(87.5→64.3, –23.2p), 충남(92.3→75.0, –17.3p), 세종(100.0→83.3, –16.7p), 경남(84.6→71.4, –13.2p), 광주(82.4→71.4, –11.0p), 부산(90.5→80.0, –10.5p), 대전(100.0→92.3, –7.7p), 대구(87.5→86.4, –1.1p) 순으로 하락했다. 유일하게 경북(75.0→83.3, +8.3p)만 상승 전망을 보였다.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106.2에서 100.0으로 6.2p 하락,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89.4에서 79.7로 9.7p 하락했다. 반면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89.6에서 98.5로 8.9p 상승하며 공급보다 수요 위축이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흐름이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본다. 규제 완화 가능성이 낮고 금리 여건도 변수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강남 3구 등 핵심 지역은 대출 의존도가 낮아 단기 충격은 제한적이라는 관측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10·15 대책 이후 분양시장 전반이 조정 국면에 들어선 분위기"라며 “대출 규제와 금리 부담이 이어지는 한 단기 회복은 쉽지 않지만 내년 초 경기 안정 신호나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질 경우 일부 핵심 지역부터 점진적인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알밤의 수도’ 공주, 전국 1위 특구로 우뚝…대통령상 품었다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알밤의 고장 공주시의 '공주알밤특구'가 전국 175개 지역특화발전특구 가운데 최우수특구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공주시는 지난 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지역특화발전특구 시상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최우수특구로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 175개 특구를 대상으로 서면평가, 현장실사, 전문가 평가, 대국민 평가를 거쳐 최우수특구 1곳과 우수특구 8곳을 선정했다. 전국 밤 생산량의 17%를 차지하는 공주시는 2010년 '공주알밤특구' 지정 이후 △친환경·생력화 생산기반 구축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공주밤 유통망 확대 △전략적 브랜드 마케팅 등 특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구의 규제 특례를 적극 활용해 '겨울공주 군밤축제', '대한민국 알밤박람회' 등을 개최하며 밤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관광 활성화도 이끌었다. 시는 2028년 산림청·충남도와 함께 '국제밤산업박람회' 개최를 추진하는 등 글로벌 밤 산업 중심도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일본 대표 밤 주산지인 오부세마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메가MGC커피와 협업해 공주알밤 신제품 2종을 출시하는 등 국내외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공주시는 '공주알밤 명품화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공주알밤명품화진흥센터'를 건립 중이며, 2026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시군 연고산업 육성사업에 예비 선정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공주알밤의 가치를 함께 키워온 공주시민, 농가, 지역 기업이 함께 만든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공주알밤특구가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김진태 도지사, “재정 투명성이 강원의 경쟁력”…홍천군, ‘G-Tech 브릿지 조성’ 업무협약 체결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진태 도지사는 7일 NH농협은행과 신한은행 도청지점을 잇따라 방문해 각각 제1금고·제2금고 지정서를 직접 전달했다. 강원도에 따르면 김 지사가 은행을 직접 찾아 지정서를 수여하는 방식은 도와 금융기관 간 협력 강화 의지를 강조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앞서 도는 지난 10월 28일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금고지정 심의위원회'에서 재무 안정성, 금리 조건, 금고업무 수행능력, 지역사회 기여도 등 6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NH농협은행을 제1금고, 신한은행을 제2금고로 각각 선정했다. NH농협은행은 앞으로 4년간 일반회계와 지역개발기금 등 4개 기금을 포함해 약 8조 원 규모의 도 자금을 관리·운용하게 된다. 세입‧세출 집행, 유가증권 보관 등 금고 업무 전반을 수행하는 한편, 지역사회 공헌사업과 금융서비스 개선 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김기연 농협은행 강원본부장은 “공공자금을 관리하는 기관으로서 책임 있게 도 재정을 운용하겠다"며 “농협이 보유한 디지털 금융역량을 활용해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진태 지사는 “농협은행은 27년째 강원도 재정을 함께해 온 든든한 금융 파트너"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 금융서비스를 지속해 달라"고 말했다. 제2금고로 지정된 신한은행은 소방특별회계 등 6개 특별회계와 11개 기금, 총 약 2조 원 규모의 자금을 관리하게 된다. 신한은행은 전국 단위 금융 인프라와 안정적인 자금 운용 체계를 바탕으로 재정 집행의 효율성과 균형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김광수 신한은행 부행장은 “신한은행은 20여 년간 제2금고를 맡아오며 강원도와 동행해왔다"며 “투명하고 책임 있는 공공금융 수행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지사는 “재정 운용의 투명성과 효율성은 곧 강원의 경쟁력"이라며 “도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강원도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앞두고 관광산업 경쟁력 제고와 지역 농축산물 소비 확대 정책을 잇따라 추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중심축을 '관광 + 로컬 소비' 연계 전략으로 확장하고 있다. 강원 방문의 해 기념 '굿즈 공모전'…7개 수상작 최종 선정 강원특와 강원관광재단이 개최한 '강원 방문의 해 굿즈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최종 7팀의 수상작이 발표됐다. 이번 공모전은 강원을 대표할 수 있는 상징성·디자인·상품성을 기준으로 심사했으며, 총 6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공식 기념품 활용권'이 주어진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대상작 '숨, 강원의 가리왕산'은 운기석을 활용한 천연 디퓨저 세트로, 자연·치유·지역 상징성을 동시에 담아 “강원의 감성을 녹여낸 힐링형 굿즈"라는 평가를 얻었다. 이어 초우수 수상팀으로 '키캡 강원도' KEYCAPPED GANGWON와 강원도 관광기념품 우드마그넷이 선정됐다. 또한 강원도를 담은 접착메모지 4종, 강원 무빙마그넷 9종, 강원도 18개시군 캐릭터 목베개, 강원별별로드 여행굿즈가 우수상을 수여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강원도만의 독창적인 스토리와 브랜드 가치가 담긴 기념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 관광 경험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강원한우와 함께하는 한우 먹는 날'…최대 30% 할인 판매 강원도는 7일부터 9일 춘천 수변공원에서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 행사'를 개최해 도내 축산물 소비 촉진에 본격 나선다. 이번 행사는 전국한우협회 강원지회가 주최하고 축산 관련 협회가 협력하는 생산자-소비자 상생 소비 페스티벌로 기획됐다. 행사 기간 동안 도민 및 관광객은 강원한우 최대 30% 할인 구매, 구이터 현장 이용 가능을 비롯해 염소즙·꿀·계란 등 강원산 축산물 시식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도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버스킹, 영화 상영, 한우 탈 만들기, 푸드트럭 등)이 마련돼 한우 먹는 날 행사를 풍요롭게 즐길 수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한우는 강원 농축산업의 대표 자산"이라며 “지속가능한 소비 기반을 만들기 위해 도 차원의 마케팅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도시재생사업 완료(또는 완료 예정) 지역의 성과를 유지하고, 주민 주도형 관리 체계를 정착시키기 위해 '2025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도시재생사업이 물리적 사업 완료 이후에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지원을 강화하는 취지다. 이번 컨설팅은 강원도가 총괄하고, 강원도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한다. 하반기 현장 컨설팅은 지난 3일 원주시 중앙동을 시작으로 영월군 영월읍(10일), 인제군 기린면(17일), 원주시 우산동(24일)을 비롯해 태백시 황지동과 철원군 갈마읍도 11월 중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도시재생·문화·관광·상권 활성화·지역 운영체계 등 관련 전문가들이 사업 완료 지역을 직접 방문해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하드웨어 조성, 소프트웨어 운영, 주민 주도 운영체계 구축'의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도는 지난해부터 연 2회(상반기 1회, 하반기 1회) 컨설팅을 운영해 왔다. 실제로 지난 2024년 컨설팅을 받은 정선군 사북읍 도시재생사업지는 주민 조직이 활성화되면서 '강원특별자치도 마을기업 공모사업'에서 예비 마을기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도는 이를 도시재생 사후관리 모델의 대표 사례로 보고, 다른 지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심천섭 도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은 사업이 끝나는 순간이 아니라, 지역이 스스로 운영하며 성장하는 단계가 진짜 시작"이라며 “성과가 소멸되지 않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자산으로 남도록 현장 중심의 사후관리 지원을 강화하고, '강원형 도시재생 선도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G-Tech 브릿지 조성' 업무협약 체결…식품 기술 융합 산업 기반 구축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7일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 3층 대회의실에서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 한림성심대학교와 함께 'G-Tech 브릿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푸드테크 G-Tech 브릿지'는 식품 산업과 기술을 연결해 혁신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산업 지원 체계로, 연구기관·대학·지자체 간 협력 모델을 통해 식품 신기술 상용화를 빠르게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한림성심대학교가 추진 중인 강원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방향과 맞물려, 식품 산업 내 기술 도입과 현장형 인재 양성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차원에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실무 중심 식품기술 교육 및 현장 연계 프로그램 운영, 연구·기술 자원 공유 및 기업 맞춤형 직무 역량 강화 지원, 실험·실습 연계 / 산업 정보·기술 교류 / 기업 수요 기반 교육 지원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삼·사과·산채류 등 지역 농산물의 기능성 식품 개발 및 상품화 모델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푸드테크·헬스케어·가공식품 분야 기업 유치와 성장 기반을 확보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 청년층 유입, 식품산업 구조 고도화 등의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협약식에서 “지자체·대학·연구기관이 함께한 이번 협약은 홍천군 식품산업을 고도화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지역 특성을 살린 산업 성장과 인재 양성이 조화를 이루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철원농협은 6일 홍천군청을 방문해 신영재 홍천군수에게 지역 간 상생 발전을 기원하며 고향사랑기부금 4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철원농협과 서홍천농협이 서로의 지역에 기부하는 '교차 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8월 서홍천농협이 철원군청에 기부한 데 이어, 이번에는 철원농협이 홍천군에 기부하며 두 지역 간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최진열 철원농협 조합장은 “지역은 달라도 농협과 농업인의 마음은 하나"라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진정한 상생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지역은 다르지만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은 같다"며 “철원농협 임직원들의 따뜻한 기부에 감사드리며, 기부금은 홍천군 발전을 위해 책임감 있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홍천군은 오는 8일 홍천문화원에서 '제11회 전국민요경창대회'를 개최한다. 7일 홍천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우리 고유의 전통 민요를 계승·발전시키고 민요 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명창부, 일반부, 신인부, 단체부, 학생부 등 5개부문에서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시상은 부문별로 진행되며,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1명, 동상 1명, 장려상 2명 등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이번 경창대회가 우리 민요의 저변을 넓히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민요가 지닌 깊은 울림이 전국으로 퍼져 나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홍천군, 홍천초 3학년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홍천군은 6일 진리·희망리 일원에서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홍천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스쿨존 내 안전한 등·하교 문화를 확산하고, 어린이·보호자·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교통안전 실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은 스쿨존 교통안전 수칙 교육, 캠페인 홍보 굿즈 제작, 보호자에게 전달할 '교통안전 엽서' 작성 등을 통해 스스로 안전의 중요성을 배우고 공유하는 체험형 교육을 진행했다. 군은 “일방향 전달형 교육에서 벗어나 어린이가 직접 확산 주체가 되는 참여형 캠페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홍천군에 따르면 홍천초 앞 등·하굣길은 최근 보도 확장·가로환경 정비를 통해 보행 중심 설계로 개선됐지만, 차량 길가 주차가 지속되며 보행 안전이 완전히 확보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캠페인에서는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안내 카드를 배부해 보호자에게 자발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군은 이번 캠페인에 이어 10일 홍천초 2학년 대상 2차 프로그램과 14일 너브내유치원 원생 대상 3차 캠페인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유정복 “더 나은 인천, 더 가까운 섬 위해 최선 다할 것” 강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7일 “시민의 발이 닿는 곳마다 활력이 생기는 것, 그것이 바로 인천형 생활밀착 정책의 의미"라면서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 섬에서 시작된 변화가 인천 전체로 퍼져 나가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더 나은 인천, 더 가까운 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소방의 날 행사를 마치고 바로 배에 몸을 실었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점심도 김밥 한 줄로 대신하고 바다를 건너 옹진 자월면으로 향했다"며 “김밥 반 줄 값밖에 안되는 1500원 뱃삯의 i-바다패스를 실감했다"고 했다. 유 시장은 특히 “대이작도·승봉도·자월도 일대를 찾아 도서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주요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며 “교통 여건, 생활 인프라, 관광 활성화 등 섬마다 현실은 다르지만, 모두가 같은 꿈인 "더 나은 인천, 더 가까운 섬'을 꿈꾸고 있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덧붙여 “인천i-바다패스 사업은 올해 77만5000명이 이용하며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며 “타 시·도민 방문객은 45%, 서해5도 이용객은 64%나 늘어 섬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오늘 함께한 보물섬 토크워크숍에서도 도서지역 주민과 시민행복정책자문단이 함께 인천의 미래를 이야기했다"며 “바다패스가 섬을 잇는 교통의 다리라면, 이런 대화는 마음을 잇는 다리"라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진정성과 배려로 시민 곁에서 듣고 답하는 시장, 그 약속을 늘 현장에서 지켜가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유 시장은 이날 같은 SNS에 “사랑하는, 그리고 자랑스러운 인천의 소방 가족 여러분 모두에게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 시장은 이어서 “오늘의 안전한 인천은 3400여 소방공무원과 3300여 의용소방대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라면서 “여러분이야말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진정한 영웅"이라고 역설했다. 유 시장은 아울러 “인천은 민간 소방조직이 처음 만들어진, 대한민국 소방의 출발지"라면서 “소방의 역사 또한 인천이 최초로 시작되었고, 그 전통과 자부심이 오늘의 스마트 안전도시 인천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인천 소방 역사를 짚었다. 유 시장은 이와함께 “UN 글로벌 지속가능발전도시상 수상도, 결국 시민의 안전을 지켜온 여러분의 노력이 만든 결실"이라며 “저에게도 소방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공직의 첫걸음을 내무부 소방국에서 시작해 소방행정을 직접 경험했다. 그래서 현장에서 시민을 위해 헌신하는 여러분의 노고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인천시는 여러분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복지와 근무 여건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면서 “이달 한 달 동안 모든 소방공무원께 1일 특별휴가를 부여하고 의용소방대의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소방본부에 '의소대 운영팀'을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시장은 마지막으로 “여러분은 인천의 자랑이며 시민의 희망"이라며 “인천의 안전한 내일을 위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국립강원전문과학관 7일 개관 …의료·생명과학 특화 ‘국내 첫 사례’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내 최초로 의료·생명과학 분야에 특화된 과학관인 국립강원전문과학관이 7일 원주시 태장동 '캠프 롱' 부지 에 문을 열었다. 이번 개관을 통해 강원도와 원주시가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바이오·첨단 의료기기 산업과 연계된 과학문화 기반이 마련되면서, 지역 청소년·시민들에게 새로운 과학교육·체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관식은 캘리그래피 김무진 작가의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그리고 유공자 포상, 원주시소년소녀합창당 합창, 버튼 점등식, 강원전문과학관 전시관 관람 등 순으로 이어졌다. 국립강원전문과학관은 국립과학관 가운데 여섯 번째 개관이며, 의료·생명과학을 주제로 한 첫 전문 과학관이다. 2021년 착공 후 3년 만에 완공된 과학관은 연면적 7006㎡, 총사업비 395억 원이 투입됐다. 전시·교육·실험·과학문화 프로그램을 융합한 복합 과학문화 시설로 △1층 '바이오 코드' △2층 '메디컬 코드' 전시존으로 구성돼 있다. 김광래 도 경제부지사는 축사에서 “원주가 의료기기 산업 분야에서 인구 6배 많은 서울을 제치고 전국 수출 1위를 기록했다"며 “국립강원전문과학관은 바이오·헬스 산업과 연계된 미래인재 육성과 과학문화 확산의 상징적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110억 원 이상을 시비로 투자했지만, 원주의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라는 확신이 있었다"며 “태장동·캠프 롱 일대가 과학도시·청년도시로 재도약하는 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형주 국립과천과학관장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의료·생명 분야를 특화한 과학관이라는 점에서 개관의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전시·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과학관 개관식과 함께 '제10회 강원과학기술대축전'도 7~8일 이틀간 열린다. 올해 축전은 지역 대학·연구기관·기업 등이 참여해 AI·로봇, 반도체, 미래교통, 바이오헬스 등 체험 중심 과학행사를 선보인다. 강원도는 6일과 7일 이틀간 원주시청 일원에서 '강원 반도체 박람회'를 열고 도가 추진 중인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과 미래 비전을 집중 홍보했다. 이번 박람회는 △강원 반도체 홍보관 △반도체산업 홍보존 △XR(확장현실) 체험존 등을 운영한다. 단순 전시를 넘어 도민이 직접 체감·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 중심으로 구성됐다. 강원 반도체 홍보관'에서는 △강원형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 △기업 지원 제도 △테스트베드 구축 현황 등 도의 핵심 육성정책을 전시한다. 또한 한국반도체교육원이 주도하는 인력양성 프로그램 소개와 함께 XR 기기를 활용한 반도체 팹(fab) 가상 체험 공간을 운영해 청소년·도민이 반도체 공정과 산업 환경을 생생히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반도체산업 홍보존'에서는 설계–전공정–후공정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전주기 전시가 펼쳐진다. 국내 유일 의료 AI 반도체 전문 인력양성센터(연세대 미래)와 반도체공동연구소(강원대),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강원TP), 미래차 전장부품·시스템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KTC) 등 지역 기반 연구·산업 인프라가 총망라된다. 도내 관련기업 5개사도 참여해 전시·홍보관을 함께 운영한다. 김진태 지사는 개막식에서 “오늘 이 박람회 자리가 요즘 핫한 '깐부치킨'보다 더 뜨거운 현장"이라며 “최근 삼성·현대·엔비디아가 한 자리에 모여 '깐부 회동'을 했는데, 그건 남의 얘기가 아니라 반도체·미래차·엔비디아 교육센터 사업이 실제 추진되는 강원의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강원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반도체 산업이 곧 강원의 미래 신성장 동력임을 도민이 직접 체감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특히 대중에게 난해한 산업 구조를 XR 체험·전시·교육 콘텐츠로 풀어내 청소년 진로 연계·산업 인식 확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GH,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착공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7일 안산시 장상동 일원에서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GH에 따르면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는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2020년 5월 지구지정된 사업지구로, 경기도·GH·LH·안산도시공사가 공동 시행하는 3기 신도시다. 사업 대상지는 안산시 상록구 장상동, 장하동 일원 약 221만㎡ 규모로 조성되며 2028년까지 약 1만4000호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약 70%인 1만 호는 정부 '9.7 대책'에 따른 착공 물량 목표에 포함돼 있다. 정부는 지난 9월 7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통해 2030년까지 수도권에 총 135만 호의 주택을 신규 착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수암봉의 수려한 경관과 안산천 등 수변공간을 품은 안산장상지구의 자연·지리적 이점을 살려 지구 면적의 36%(78만㎡)를 공원·녹지로 조성해 입주민에게 쾌적한 정주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제조산업 중심인 안산시가 첨단 고부가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15만㎡ 규모의 자족시설 부지를 확보해 경기 서남부 지역의 선도 자족도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기존의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수인로(국도42호선)에 향후 신안산선 복선전철 개통이 예정돼 있어 안산-여의도 30분대 생활권이 가능해 우수한 광역 접근성을 기반으로 안산 동북부권의 새로운 주요 생활거점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GH는 이번 착공식을 시작으로 주민 이주를 독려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조성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안산장상 지구를 비롯해 3기 신도시에서 주택공급이 적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주시, ‘흰지팡이 날 기념 경북시각장애인 복지증진대회’ 개최...영천시, 후계농업경영인 한마음대회 개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7일 오전 11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주관으로 '제46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 2025년 경북시각장애인 복지증진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경주시지회가 공동 주관하고,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가 후원했으며, 도내 21개 시·군의 시각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1600여 명이 참석했다. '흰 지팡이의 날'은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자존을 상징하는 날로,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제정했으며 올해로 46회를 맞았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매년 이 날을 기념해 시각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자립 의식 고취를 위한 복지증진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포용 사회 구현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식 개선 시가행진을 시작으로 흰 지팡이 헌장 낭독, 유공자 및 모범회원 표창, 장학증서 전달, 시각장애인 문화공연 등 다양한 순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며 화합과 재활의 의지를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각장애인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흰 지팡이'의 의미를 다시 새기며,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따뜻한 복지도시 경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AI 시대 리더십과 힐링의 균형… 여성 중간관리자 경쟁력 높인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 4일 경주 플레이스 씨(Place C)에서 '여성친화기업 중간관리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여성친화기업으로 지정된 다함께돌봄센터 소속 여성 중간관리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실무역량 강화와 직무 스트레스 완화를 통한 심리적 회복을 목표로 마련됐다. 1부 프로그램에서는 'AI 시대의 ChatGPT 활용법'을 주제로 인공지능의 기본 개념과 함께 행정업무 및 센터 운영에 활용 가능한 다양한 사례가 소개됐다. 참가자들은 실무 중심의 실습을 통해 AI 기술을 업무 효율화에 접목하는 방법을 직접 체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진 2부에서는 '나만의 향수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간 네트워킹과 소통을 강화하고,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가지며 심리적 힐링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이경화 경주시 장애인여성복지과장은 “이번 워크숍이 여성 중간관리자들의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주시는 앞으로도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과 지속 가능한 경력개발 지원 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어르신들께 감사와 웃음을… 감포항이 사랑으로 물든 하루"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 감포읍은 지난 5일 감포항 남방파제 용오름광장에서 '제52회 감포읍 경로위안대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감포청우회 주최로 감포읍 전체 자생단체가 함께 준비했으며, 감포읍 어르신과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세대가 어우러진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1부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의 식전 공연과 개회식이 진행된 뒤, 감포청우회와 자생단체 회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음식으로 어르신들께 따뜻한 식사를 대접했다. 이어 열린 2부 행사에서는 아랑고고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가수들의 무대가 이어져 잔치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행사 말미에는 어르신 전원에게 선물이 전달돼 큰 박수를 받았다. 임경일 감포노인분회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큰 잔치를 열어준 감포청우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흥겨운 잔치로 감포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젊어지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채우 감포읍장은 “어르신들께서 오늘 하루만큼은 웃음과 행복으로 채워지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을 공경하고 이웃이 함께하는 따뜻한 감포읍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감포청우회는 지난 2023년 구 JC 회원 등 지역 청년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창립을 준비, 2025년에 공식 창단된 단체로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 영천에서 잇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영천시연합회는 7일 영천강변공원에서 회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후계농업경영인 한마음대회'를 열고 농업인의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 영천농업인의 중심'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후계농업경영인 간의 소통과 단합을 도모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농업 발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우수회원에 대한 표창 수여와 함께 장학금 기탁식이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또한 '변화의 중심에서, 영천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자!'는 구호를 함께 제창하며, 농업인의 복지 증진과 지역 농촌 발전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권대형 회장은 “후계농업경영인은 영천 농업의 미래를 책임지는 주역"이라며 “회원 간 화합과 협력을 통해 농업인이 행복한 영천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기상이변과 인건비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후계농업경영인들의 책임과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청년농업인 육성과 친환경농업 확산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진드기 물림 주의… 예방이 최선의 백신입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보건소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가을철을 맞아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작업과 등산 등 야외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과 관리 요령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교육에서는 최근 증가세를 보이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위험성과 예방법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뒤 고열·구토·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로 인해 치명적인 합병증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 예방 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유일한 예방법으로 꼽힌다. 진드기 물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풀밭에 눕거나 앉지 않기 △팔토시·장갑·모자 착용으로 피부 노출 최소화 △농작업 및 야외활동 후 옷 세탁과 즉시 목욕하기 등의 생활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경로당 순회 예방교육이 주민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감염병 예방교육이 필요한 마을이나 기관에서는 언제든 보건소로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작과 교류, 성장의 공간으로… 지역 문화예술 새바람 기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2026년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제18기 입주작가'를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지난 10월 29일 공식 공고를 시작으로 진행되며,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입주 경험이 없는 국내외 미술작가를 대상으로 한다. 평면, 입체, 사진,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작가를 선발할 예정이다.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는 제18기 입주작가들에게 창작 공간 제공은 물론, 세미나·워크숍·평론가 및 큐레이터 멘토링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며 창작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아트페어 참가 기회를 제공해 입주작가들의 작품 홍보와 예술 네트워크 확장을 돕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는 예술가들이 한 공간에서 교류하고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작가들이 창작활동에 전념하고 예술적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8기 입주작가 모집과 관련한 세부 내용 및 신청 방법은 영천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로 하면 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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