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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부산 기후테크 기업 성장 뒷받침…금융지원 확대

BNK금융그룹이 부산지역 기후테크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BNK금융지주는 6일 부산시청에서 부산광역시, 기술보증기금과 '부산광역시 기후테크 기업 금융비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4년 7월 체결한 '탄소저감 기술기업 금융비용 전부지원'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이다. 기존 금융지원 성과를 바탕으로 지원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선 협약을 통해 BNK금융은 부산시,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지역 기후테크 기업 42곳에 2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공급했다. 준비된 지원 한도가 모두 소진되며 지역 지업의 자금 수요와 금융 지원 필요성을 확인했다. 이번 협약에서는 운전자금 중심의 지원을 시설자금까지 확대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고, 탄소 감축 기술 사업화와 친환경 설비 투자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은 우대금리 대출과 보증료를 지원한다. 부산시는 대출 이자를 대출 이자를 지원하며,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 현황을 파악해 관리할 수 있도록 온실가스 관리 체계 구축을 돕는다. 기술보증기금은 기술평가료 면제와 우대보증을 제공해 기업들의 금융 이용 문턱을 낮출 예정이다. BNK금융은 이번 협약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기후테크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또 지역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과 ESG(환경·사회·거버넌스)금융을 확대해 이어갈 방침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산시, 기술보증기금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기업 성장과 지속가능한 지역 경제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패트롤] 수원시

수원특례시, '수원화성 여민동락' 시범 운영 장애인 관광 접근성 높인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수원특례시가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세계유산 수원화성의 역사와 문화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무장애 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11월 한 달간 화성행궁 일원에서 무장애(Barrier-Free) 관광 체험 프로그램인 '수원화성 여민동락'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년 열린관광지+' 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 수원시가 2025년부터 운영해 온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수원화성 태평성대'를 무장애 관광 콘텐츠로 확장·발전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를 맞아 수원의 대표 문화관광 자원인 화성행궁의 접근성을 높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차별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기존 '수원화성 태평성대'는 정조대왕의 수원 행차 기록인 『원행을묘정리의궤』를 바탕으로 기획한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이다. 주요 체험으로는 1인 1상으로 궁중다과를 즐기는 '혜경궁 궁중다과 체험'과 배우들의 연기에 참여하며 화성행궁을 둘러보는 '주민 배우와 함께하는 고궁 산책' 등이 있다. 수원시는 기존 프로그램을 장애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무장애 관광 콘텐츠로 개편하기 위해 지난 8월 무장애 필수·전문 교육을 진행했다. 이후 교육 내용을 토대로 대본과 이동 동선을 수정하고 촉각 교구와 점자 리플릿을 제작하는 등 참여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작업을 추진했다. 이번 시범운영은 11월 중 총 10여 차례 진행된다. 원활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수원시지회,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수원시지회, 한국농아인협회 수원시지회 등 지역 장애인 관련 단체들과 협력한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 10월 8일 헨켈코리아와 협력해 시각장애인 10여 명을 대상으로 감각 해설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무장애 관광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시는 이번 시범운영을 단순한 체험 행사에 그치지 않고 참여자 의견 수렴과 전문가 현장 자문을 병행하는 평가 과정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동 동선과 안내 방식, 의사소통 지원, 체험 절차 등 운영 전반의 접근성을 점검하고, 개선 사항은 2027년 '수원화성 태평성대' 정규 프로그램에 반영할 방침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운영의 가장 큰 목적은 참여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불편함을 찾아내고 개선하는 것"이라며 “여민동락이라는 이름처럼 누구나 수원화성의 역사와 문화를 장벽 없이 즐길 수 있도록 2027년 무장애 프로그램 정식 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 일월호수공영주차장 준공 180대 수용, 주차난 해소 기대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수원시 권선구 일월호수공원 인근에 차량 180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이 들어서면서 공원 이용객과 지역 주민들의 주차 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수원특례시는 지난 5일 권선구 구운동 34-5번지 일원에서 '일월호수공영주차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월호수공영주차장은 부지면적 2,916㎡, 연면적 3,711.84㎡ 규모로, 지상 2층 3단 구조에 총 180대를 주차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그동안 도심 속 생태공원인 일월호수공원은 이용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주변 주차 공간이 부족해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주차장 준공으로 공원 이용 편의가 개선되는 것은 물론, 인근 일월먹거리촌 일대의 주차난 해소와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는 2020년 주차장 수급 실태조사와 공영주차장 입지 선정 타당성 검토를 시작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당초 2022년에는 인근 어린이공원 지하에 주차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주차 공간 확보 효과와 사업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재 위치에 지상 2층 3단 규모로 건립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이후 2024년 3월 도비 20억 원을 확보하고 공유재산심의, 지방재정 투자심사,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 9월 착공했으며, 올해 10월 공사를 마무리했다. 주차장은 오는 11월 23일부터 12월 13일까지 무료 시범 운영된다. 시는 이 기간 운영 상황과 이용객 불편사항 등을 점검한 뒤 12월 14일부터 24시간 무인 유료 운영체계로 전환할 예정이다. 주차요금은 최초 1시간 무료이며, 이후 10분당 300원이 부과된다. 1일 최대 요금은 7,000원이다. 월 정기권은 주간 6만 원, 야간 4만 원, 전일 7만 원으로, 이용 희망자는 추후 수원도시공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유재광 수원특례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주차장 준공을 축하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일월호수공영주차장 건립으로 시민들의 생활 편의성이 높아지고, 일월호수공원과 주변 관광 명소를 찾는 방문객도 늘어나 골목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주차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수원지속협,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수원특례시와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 추진한 마을 단위 지속가능발전 사업이 전국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수원특례시는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수원지속협)와 함께 추진한 '마을에서 찾는 지속가능발전, 수원시 마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및 확산' 사례가 '제28회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인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에서 진행됐다.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시민단체, 기업 등이 참여했으며, 서면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우수 사례를 선정했다. 수원시와 수원지속협이 선보인 수상 사례는 각 동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마을 사업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지속가능발전 실천 방안을 모색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수원시와 수원지속협은 아주대학교 앵커사업단과 협력해 총 77명으로 구성된 '마을 지속가능발전 모니터링단'을 운영했다. 모니터링단은 수원시 44개 동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지속가능발전목표 관점에서 분석하고, 각 사업에 SDGs 가치를 접목할 수 있는 개선 방향과 실천 과제를 제안했다. 이러한 활동 결과는 「2026 수원시 마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천사업 모니터링 보고서」로 발간됐다. 수원지속협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행정과 시민사회, 대학이 함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마을 현장으로 확산해 나가는 첫걸음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모니터링단 위원과 마을 주민, 학생들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이 주도하는 지속가능발전 실천이 지역사회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마을 중심의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는 2017년 시민들과 함께 '수원시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선언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지속가능발전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특례시, 탑동시민농장 '도시락 마켓' 개최 김장·보쌈 만들기 체험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수원특례시가 도시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시민들에게 농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4일 탑동시민농장에서 '도시락(City 樂) 마켓'을 개최한다. 수원특례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탑동시민농장 중앙 잔디광장에서 도시농부와 도시농업단체, 시민, 소상공인협회 등이 참여하는 도시락 마켓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시락 마켓은 시민과 도시농부, 도시농업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도시농업의 가치와 농업의 즐거움을 나누는 행사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가을 작물을 활용한 김장 체험과 갓 버무린 김치를 곁들인 보쌈 도시락 만들기가 마련된다. 김장 체험은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8일 오후 6시까지 새빛톡톡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도시농부·도시농업단체 농산물 직거래장터 ▲지역 농업인·도시농업 홍보·체험·판매·먹거리 부스 ▲지역 예술인 버스킹 공연 ▲청송사과 홍보·시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수원시 캐릭터 '수원이'를 활용한 대형 공기 조형물 포토존을 설치하고, 포토존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 도시락 마켓은 도시농부와 도시농업단체,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라며 “김장과 보쌈 도시락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족·친구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산업재해 예방…한국발명진흥회, 기관장 주관 안전점검 진행

한국발명진흥회는 6일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근무환경 마련을 위한 기관장 주관 특별안전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사업장 내 유해·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해 근로자 보호와 현장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시형 상근부회장은 관계자들과 함께 △시설관리 근로자 휴게시설의 안전·위생·편의 상태 △수변전설비 안전 관리 현황 △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작업 구역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휴게시설의 냉난방·환기 설비와 청결 상태를 확인하고, 근로자 의견을 수렴해 휴식 공간의 개선 필요사항을 파악했다. 사다리 작업 현장도 찾아 2인 1조 작업 준수 여부와 추락 방지 조치 등을 확인하고, 작업 과정에서 안전기준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점검했다. 한국발명진흥회는 이번 점검에서 도출된 보완 사항을 지속 관리하고, 근로자 건강 보호와 시설 안전 확보를 위한 예방 활동을 확대해 산업 재해 없는 사업장 유지에 힘쓸 계획이다. 김시형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근로자의 휴게 환경부터 주요 시설물의 안전관리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위험 요인을 미리 점검해 모든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발명진흥회는 지난 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6년 하반기 발명 등의 평가기관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지식재산처가 주최하고 발명진흥회가 주관해 매년 여는 이 교육은 평가자 전문성과 평가결과서 품질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신협, ‘신협발전유공 정부포상 수여식’ 개최

신협중앙회가 신협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치하하고, 협동조합의 가치 확산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기리를 자리를 마련했다. 신협은 지난 5일 대전 유성구 신협중앙연수원에서 '2026년 신협발전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을 개최, 총 11명에게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일승 전 신협중앙회 연수원장은 동탑산업훈장, 안병대 장안신협 이사장은 석탑산업훈장, 하상곤 경북오천신협 이사장은 산업포장을 받았다. 대통령표창은 김향수 화성한마음신협 이사장·박홍래 화순신협 이사장·이상혁 관동신협 이사장·양성복 삼다신협 이사장에게 돌아갔다. 국무총리표창은 김근수 소화신협 이사장·신종식 대전유성신협 이사장·이만우 남부신협 이사장·임용훈 한마음신협 이사장에게 수여됐다. 고영철 신협중앙회장은 “앞으로도 협동조합의 가치를 바탕으로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텍사스가 막으면 AI도 멈추나”...데이터센터 흔드는 ‘규제 파장’ [이슈+]

미국의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 움직임이 글로벌 AI 투자 전망을 흔드는 변수로 떠올랐다.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전력·용수 확보 문제가 지역 정치권의 규제 움직임으로 이어지면서 빅테크의 설비투자 일정에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AI 투자 위축 우려가 국내 반도체주를 비롯한 증시 전반의 매도 압력으로 작용했지만, 증권가에서는 실제 건설 지연과 반도체 발주 감소를 구분해 판단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중간선거 이후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AI 관련 기업들의 투자 전망에도 경계심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미국 내 주요 데이터센터 투자 거점인 텍사스에서 신규 사업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하면서 글로벌 AI 인프라 확장 계획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텍사스 주지사 당선자인 민주당 소속 지나 히노호사는 5일(현지시간) CNN 인터뷰에서 취임 이후 데이터센터 관련 규제 입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텍사스 주민들을 보호할 법안을 만들 것이고, 그러한 보호 장치가 마련될 때까지 데이터센터 관련 업무들은 중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센터 산업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업들이 지역사회에 부담을 전가하면서 자원을 활용하는 관행에는 제동을 걸겠다는 입장이다. 히노호사 당선인이 문제 삼는 것은 데이터센터의 급격한 확장에 따른 지역사회의 비용 부담이다. 대규모 시설이 전력과 용수를 대거 소비하면서 주민들이 이용할 자원이 줄어들고 전기요금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후보 시절부터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 승인을 유예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으며, 이번 인터뷰를 통해 규제 방침을 재확인했다. 실제 취임 전부터 기업의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조치도 나왔다. 히노호사 당선인은 이날 텍사스 공원·야생동물관리국장에게 연락해 스페이스X와 진행 중인 주립공원 부지 매각 협상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 스페이스X가 보카치카 주립공원 부지 매입에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진 데 따른 것이다. 그는 텍사스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해당 공원을 중요한 공공자원으로 지켜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와의 관계에서도 기업의 지역사회 책임을 우선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머스크는 공화당 소속 그레그 애벗 현 주지사를 후원해온 대표적인 공화당 지지 기업인이다. 히노호사 당선인은 머스크와 협력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기업들이 텍사스 주민의 이해관계를 무시한 채 사업을 추진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텍사스 주민을 그저 무시하고 달려 나갈 수는 없다. 그것이 지금 바뀐 점"이라고 말했다. 새 행정부 구성 과정에서는 공화당 인사도 참여시키는 등 초당적 협력 기조를 내세웠다. 텍사스의 정책 변화가 주목받는 이유는 이 지역이 미국 AI 인프라 투자의 핵심 거점이기 때문이다. 비교적 낮은 토지 비용과 우호적인 기업 환경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산업이 빠르게 성장해왔다. 오픈AI와 오라클 등이 현지에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8년까지 미국에서 새롭게 가동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이터센터 용량의 약 30%가 텍사스에 집중될 것으로 추산된다. 신규 건설 승인에 제약이 생기면 빅테크의 시설 확충 일정과 관련 인프라 투자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규제 가능성이 곧바로 AI 산업의 투자 축소로 이어진다고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유안타증권과 대신증권은 이날 관련 보고서를 통해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됐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인허가 지연 위험은 커졌지만 기존 공급계약이나 반도체 기업의 실적 전망이 훼손됐다는 근거는 아직 뚜렷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유안타증권은 선거 이전에 설정한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시나리오를 적용해 2028년 미국 데이터센터 증설 계획 가운데 최대 30.3기가와트(GW)가 규제 영향권에 들어갈 수 있다고 추산했다. 미국 전체 순증설 전망의 48.7%에 해당하는 규모다. 다만 이는 규제가 현실화할 경우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물량을 산출한 것으로, 실제 사업 취소나 투자 철회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사업 진행 단계에 따라 규제의 영향력도 달라질 수 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미국 주요 20개 주에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데이터센터 33.8GW 가운데 약 75%는 이미 착공에 들어갔다. 공사가 진행 중인 사업은 신규 인허가를 앞둔 프로젝트에 비해 정책 변화에 따른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여지가 작다. 반면 2028년 이후 증설 계획은 인허가 절차와 전력망 연결 여부에 따라 일정이 달라질 수 있다. 유안타증권은 실제 발주 취소와 기업 이익 전망 하향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가 급락에 동참할 필요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건설 규제 가능성만으로 반도체 업종의 중장기 실적 전망까지 낮추기에는 아직 확인해야 할 변수가 많다는 것이다. 대신증권도 빅테크의 AI 설비투자 확대 계획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시장의 우려가 다소 앞서갔다고 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민주당의 선거 승리로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과 비용 상승 부담은 불가피할 수 있지만, 연방정부 차원에서 미국 전역의 건설을 전면 중단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단기적으로는 다음 주 발표 예정인 코어위브의 3분기 실적이 AI 투자 흐름을 가늠할 지표로 꼽힌다. 대신증권은 매출 성장률과 함께 현금흐름, 이자 비용, 향후 자금조달 계획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분석했다. 데이터센터 사업을 확대할 재무적 여력이 확인되면 반도체 투자심리 회복의 계기가 될 수 있지만, 차입 부담이 커지거나 설비투자 계획이 축소되면 AI 관련주 전반의 추가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8% 넘게 급락하며 장중 5000선을 밑돌았다. 급격한 낙폭에 개장 직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20분간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똑똑한여행] 노랑풍선시티버스, 교원투어 여행이지,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소노인터내셔널, 여기어때, 호시노 리조트

◇ 노랑풍선시티버스, 올해 누적 탑승객 30% 증가 노랑풍선이 운영하는 노랑풍선시티버스 이용객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노랑풍선시티버스 누적 탑승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 외국인 탑승객 비중도 약 3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한국 문화·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서울 도심 관광 수요 확대로 이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주요 관광 명소를 연결하는 노선과 이동 중 도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개방형 버스의 특성도 이용객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노랑풍선시티버스는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국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의 역사와 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테마형 관광 코스도 운영 중이다. 앞으로 외국인 대상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내국인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할 방침이다. 노랑풍선의 해외여행 상품 및 국내 관광 콘텐츠와 연계한 행사도 추진한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함께 노랑풍선시티버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이 서울의 매력을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와 콘텐츠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교원투어 여행이지, 중국 여행 예약 85.3% 증가…고급 상품 확대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중국 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고급 패키지 상품을 강화한다. 교원투어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출발 기준 중국 여행상품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85.3% 증가했다. 전체 해외여행 예약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3.5%로 일본(30.3%)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역사·문화 관광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시안·화산 4일' 상품을 선보였다. 대한항공 인천~시안 직항편을 이용하며 팁과 선택관광, 쇼핑 일정이 없는 '3무(無)' 상품이다. 진시황릉과 병마용, 고대 성벽, 이슬람 거리 등을 방문한다. 실크로드 공연을 관람하고 중국의 명산인 화산에서 케이블카를 이용해 자연경관을 감상하는 일정도 포함됐다. 젊은층과 가족 여행객을 위한 '상하이 4일' 상품도 마련했다. 아시아나항공 김포~상하이 노선을 이용하며 와이탄 야경 유람선과 수향마을 주가각, 우캉루, 상하이 무비타운 등을 둘러본다. 신천지와 난징루, 상하이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상하이타워 전망대도 방문한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중국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역사·문화 체험부터 도시 관광까지 고객 취향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여행지별 특성을 반영한 고급 상품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앤리조트 '뭉쳐야 간다' 기획전 진행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호텔앤리조트가 가족과 친구 등 4인 이상 여행객을 위한 '뭉쳐야 간다' 기획전을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랜드파크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켄싱턴호텔 평창과 켄트호텔 광안리 바이 켄싱턴,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설악비치·가평·경주·지리산남원·서귀포·제주한림 등 총 9개 지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기본 구성은 객실 1박과 조식 뷔페 4인, 간식 세트, 지점별 추가 혜택이다. 여러 명이 함께 여행할 때 숙박과 식사를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켄싱턴호텔 평창은 커넥팅 객실 또는 스위트 객실 1박과 조식 4인, 실내 수영장 및 사우나 이용권 4인, 동물농장 먹이 2팩 등을 제공한다. 커넥팅 객실은 두 객실이 내부 문으로 연결된 구조다.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는 객실 1박과 조식 4인, 바다 전망 사우나 이용권 4인, 오하스 베이커리카페 1만원 이용권 등을 포함했다. 객실 인원 추가 요금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4인 이상 여행객이 추가 비용에 대한 고민을 줄이고 숙박부터 식사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다양한 여행 형태에 맞춘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 소노인터내셔널, 아시아 12개 호텔에 한식 메뉴 도입 소노인터내셔널이 태국과 인도네시아, 일본에서 운영하는 호텔에 한식 메뉴를 도입하며 해외 식음료 사업을 강화한다. 소노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한국의 맛(A Taste of Korea)'을 주제로 비빔밥과 김밥, 부침개, 떡볶이 등을 선보인다. 일부 호텔에서는 망고빙수 등 디저트도 판매한다. 대표 메뉴는 돌솥비빔밥과 꼬막비빔밥, 참치비빔밥 등이다. 단품과 세트 메뉴를 함께 구성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태국 방콕의 크로스 바이브 방콕 스리나카린과 루멘 방콕 스리나카린은 조식 뷔페에 비빔밥 전용 공간을 마련했다. 고객이 원하는 재료를 직접 골라 비빔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인도네시아 소노벨 발리 레기안에서는 불고기와 한국식 치킨, 라면 등을 제공한다. 한식 메뉴는 태국 방콕·치앙마이, 인도네시아 발리, 일본 나고야 등 12개 호텔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향후 아시아 지역 다른 호텔로 확대할 예정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호텔별 음식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공통 조리법과 음식 담음새 기준을 마련했다. 해외 호텔 총괄 요리사들을 대상으로 한식 조리 교육도 진행했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국내외 호텔에서 축적한 식음료 운영 경험을 한식 메뉴에 반영했다"며 “세계 각국의 고객들에게 한국의 음식과 환대 문화를 알리겠다"고 밝혔다. ◇ 여기어때, 대만관광청과 숙소·항공권·현지 투어 할인 여기어때가 대만관광청과 손잡고 대만 여행객을 대상으로 숙소와 항공권, 현지 관광상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여기어때에 따르면 다음달 6일까지 대만 전 지역 숙소 예약에 사용할 수 있는 총 10만원 상당의 쿠폰 묶음을 지급한다. 여기어때가 자체 제공하는 해외 숙소 최대 10% 할인 쿠폰과 중복 적용할 수 있다. 할인 대상 지역은 타이난과 가오슝, 난터우, 대만 남부 해안 등이다. 대만행 항공권 예약 시 2만원을 즉시 할인해 주며 현지 가이드가 동행하는 관광상품도 최대 10% 할인한다. 현지 관광상품은 버스·택시 투어부터 양조장 방문, 박물관 해설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대만 재방문 여행객을 위한 지원금 추첨 행사도 소개했다. 2023년 1월 1일 이후 대만 방문 이력이 있는 여행객이 다시 대만을 방문하면 추첨을 통해 최대 8000대만달러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만관광청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희경 여기어때 제휴마케팅전략팀장은 “대만은 비행시간이 짧고 여행 주제가 다양한 근거리 여행지"라며 “이번 할인 혜택을 통해 여행객들이 대만을 보다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호시노 리조트 리조나레 괌 '비치클럽' 개장 호시노 리조트가 운영하는 '리조나레 괌'이 이달 1일 해변에서 식사와 휴식, 해양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비치클럽'을 개장했다. 호시노 리조트에 따르면 비치클럽은 괌 하갓냐 해변에 조성됐다.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CHOCHO'와 미국식 음식 및 음료를 제공하는 '비치하우스', 휴식 공간, 해양 체험시설 등을 갖췄다. 호시노 리조트는 괌에서 비치클럽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본격적인 시설로는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어린이 대상 체험 프로그램인 '트레저 헌트'는 해변에서 코코넛과 플루메리아 등 괌을 상징하는 소재의 퍼즐 조각을 찾아 완성하는 방식이다. 현지 직원과 영어로 소통하며 다른 참가자들과 협력해 과제를 수행한다. '씨-카약'은 현지 직원이 직접 카약을 조종해 참가자가 노를 젓지 않고도 바닷속 산호와 열대어 등을 관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리조나레 괌은 식사와 음료, 해양 체험을 묶은 '비치클럽 패키지'도 연중 운영한다. CHOCHO 점심·저녁 식사 각 1회와 비치하우스 음료 무제한 이용, 해양 체험 프로그램 1회 등이 포함된다. 객실당 비치백 1개와 카약·스노클링 장비 이용 혜택도 제공한다. 패키지 가격은 12세 이상 150달러, 5~11세 60달러이며 4세 이하는 무료다. 리조나레 괌 투숙객을 대상으로 판매하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입실 3일 전까지 예약할 수 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유통] 롯데그룹, 쿠팡, 이베이, 깨끗한나라, 파라다이스, 시몬스, 루이 비통

◇ 롯데그룹, 인천에 'mom편한 놀이터' 34호점 조성 롯데그룹이 초록우산, 인천광역시와 손잡고 인천에 어린이 놀이공간을 조성한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6일 인천시청에서 'mom편한 놀이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임성복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 박찬대 인천시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그룹은 인천 부평구 아이사랑드림센터에 471.3㎡ 규모의 'mom편한 놀이터' 34호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내년 1월 완공해 시범 운영을 거친 뒤 3월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사업비를 지원하고 초록우산은 설계와 시공을 맡는다. 인천시는 시설 운영과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놀이터 디자인에는 인천 지역 어린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하늘과 바다, 숲 등의 이미지를 담는다. 롯데그룹은 2017년부터 아동 놀이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경북 칠곡군에 32호점을 개장했으며 경기 광명시에도 33호점 개장을 앞두고 있다. 임성복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중요한 사회적 과제"라며 “아동 돌봄과 가족친화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쿠팡 '쿠팡모터스 페어' 개최…자동차용품 1만5000여개 할인 쿠팡이 겨울철 차량 관리 수요를 겨냥해 이달 14일까지 자동차용품 기획전 '쿠팡모터스 페어'를 진행한다. 쿠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불스원, 메이튼, 더클래스, 벤딕트, 신지모루, 지크 등 46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세차용품과 차량용 소모품, 스마트폰 거치대 등 1만5000여개 상품을 판매한다. 주요 상품은 불스원 사계절 부동액 3L, 벤딕트 점프스타터, 모토스탠스 오토바이 방한복, 엑스핏 자동차 열선시트 등이다. 행사 상품에는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와우회원에게는 구매 금액별 추가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2만원 이상 구매하면 1000원, 5만원 이상은 3000원, 10만원 이상은 6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겨울철 안전한 주행을 위해 차량 관리용품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다양한 자동차용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상품과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이베이, 3분기 한국 판매자 트레이딩 카드 매출 3배 증가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이베이에서 한국 판매자들의 트레이딩 카드 매출이 크게 늘었다. 이베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한국 판매자의 트레이딩 카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전체 상품군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포켓몬 카드와 e스포츠 구단 T1 관련 상품이 판매를 이끌었다. '2026 한국 메가 페스타 잉어킹 카드'는 트레이딩 카드 부문 매출 1위를 기록했다. T1 관련 카드도 상위 10개 상품 가운데 4개를 차지했다. 레고 등 조립 완구가 성장률 2위에 올랐다. 단종 상품인 '레고 10190 마켓 스트리트'는 4271달러에 거래됐다. K팝 관련 상품에서는 빅뱅 응원봉과 BTS 제이홉 협업 상품 등이 인기를 끌었다. 공구·작업 장비는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신규 한국 판매자 유입도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해 7분기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유창모 이베이 CBT사업본부장은 “팬덤 기반 상품뿐 아니라 공구와 자동차 부품 등에서도 한국 판매자들의 해외 진출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깨끗한나라, 임직원 AI 교육 확대…업무 자동화 도구 22개 개발 깨끗한나라가 본사와 청주공장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교육을 확대하며 업무 자동화를 추진하고 있다. 깨끗한나라에 따르면 본사에서는 'AI 체인지 에이전트 교육'을 통해 조직 내 AI 활용을 이끌 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지난달 첫 교육을 진행했으며 이달과 다음달 추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청주공장에서는 생산과 자재, 재고, 품질 관리 등 제조 현장에 적용할 자동화 도구를 임직원이 직접 개발하고 있다. 지난 8월 1기 교육에서 7개 팀이 15개 자동화 도구를 개발했다. 지난달 2기 교육에서도 5개 팀이 7개를 추가해 총 22개를 완성했다. 주요 개발 사례는 재고·자재 관리, 검사성적서 자동 발급, 재고 예측, 생산성 분석 등이다. 깨끗한나라는 다음달 3기 교육을 진행하고 개발한 도구를 사내 AI 플랫폼에 등록할 계획이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임직원이 직접 발굴한 개선 과제를 업무 자동화와 데이터 활용으로 연결해 전사적인 AI 전환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파라다이스, 국내 복합리조트 최초 '챗GPT 엔터프라이즈' 도입 파라다이스그룹이 국내 복합리조트 업계 최초로 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했다. 파라다이스그룹에 따르면 LG CNS를 통해 오픈AI의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하고 그룹 차원의 통합 보안·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본사를 포함한 10개 계열사가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사내 보안 규정에 따라 자료 분석과 문서 작성, 기획 등의 업무에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다. 호텔 고객 서비스 부서에서는 내부 업무자료를 기반으로 고객 문의에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고 응대 문구와 정보 출처를 제공하는 AI 시스템도 사용하고 있다. 파라다이스그룹은 지난 7월 6주간 AI 활용 심화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9월에는 도입 설명회를 6차례 개최했으며 업무별 AI 활용 교육도 운영하고 있다. 파라다이스그룹 관계자는 “개인 단위의 AI 활용을 넘어 전사적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우수 활용 사례를 조직 전반에 확산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 시몬스, 대한민국 상품대상 마케팅 부문 대상 수상 시몬스가 한국상품학회가 주관하는 '2026 대한민국 상품대상'에서 마케팅 부문 대상을 받았다. 시몬스에 따르면 6일 호서대학교 벤처대학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올해 진행한 브랜드 광고와 예술 공연을 결합한 마케팅 활동을 인정받았다. 시몬스는 지난 4월 브랜드 캠페인 'LIFE IS COMFORT'를 공개했다.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이라는 기존 브랜드 메시지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한 광고다. 공개 두 달이 지나기 전에 누적 조회수 1억회를 넘어섰다. 지난 9월에는 세계적인 미술 행사 '프리즈 서울 2026' 기간에 맞춰 서울 성수동에서 'The breath before inspiration'을 선보였다. 침대 제품을 직접 전시하는 대신 영상 예술과 무용, 음악 등을 결합해 브랜드를 소개했다. 시몬스는 지난 6월 한국마케팅학회의 '마케팅 프론티어 대상'도 수상했다. 서용구 한국상품학회장은 “시몬스는 제품을 직접 노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감각적인 브랜드 전략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자산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 루이 비통, 기차역 배경 '2026 홀리데이 캠페인' 공개 루이 비통이 연말을 맞아 여행과 재회를 주제로 한 '2026 홀리데이 캠페인'을 공개했다. 루이 비통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사진작가 올리버 해들리 피어치가 촬영했다. 기차역을 배경으로 여행을 떠나기 직전의 설렘과 가족·친구들의 재회 장면을 담았다. 캠페인에는 여성용 '네버풀 인사이드 아웃 MM', '알마 소프트', '온더고 MM'과 남성용 '스피디 30 반둘리에', '트랙 백팩 MM' 등 주요 가방 제품이 등장한다. 여행용 가방과 신발, 가죽 소품도 함께 소개한다. 뷰티 제품에서는 '라 보떼 루이 비통'의 모노그램 루즈와 새로운 벨벳 마감의 'LV 루즈 매트'를 선보인다. 루이 비통은 전 세계 매장 진열창에도 다섯 가지 미니어처 기차 여행 공간을 구현할 예정이다.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는 이달 7일부터 기차와 크리스마스트리를 활용한 체험형 팝업을 공개한다. 캠페인 영상은 루이 비통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수원, K-뷰티 산업 거점도시 도전…130개 기업 모여 미래 성장동력 모색

'2026 뷰티썸 수원' 5~7일 개최…화장품·소재·유통기업 한자리에 AI 뷰티테크·화장품 원료 특별관 운영…제품 전시 넘어 산업 생태계 조성 이재준 시장 “K-뷰티 거점 만들겠다"…기업 협력·국내외 판로 확대 추진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K-뷰티가 세계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가는 가운데 수원특례시가 뷰티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화장품 완제품뿐 아니라 원료와 포장, 유통, 인공지능(AI) 기술까지 연결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기업 간 협력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산업 생태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수원시는 지난 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6 뷰티썸 수원(BeautySum Korea Suwon 2026)'을 개막하고 K-뷰티 산업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7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와 수원컨벤션센터, ㈜메쎄이상이 공동 주관한다. '산업을 잇다. 뷰티를 즐기다'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올해 행사에는 130개 기업·기관·단체가 참여해 뷰티산업의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헤어·네일, 바디·향기, 이너뷰티 등 소비자 제품부터 화장품 소재·원료와 용기·포장, 유통 분야까지 전시 영역을 넓혔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뷰티산업의 생산과 유통 과정을 연결하는 전시 구성이다. 화장품은 완제품의 품질과 브랜드 경쟁력뿐 아니라 원료 개발, 제조기술, 포장, 유통 역량이 함께 뒷받침돼야 하는 산업이다. 수원시는 이러한 산업적 특성을 반영해 화장품 원료 홍보관과 AI 뷰티테크관, 뷰티산업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특별관을 마련했다. AI 뷰티테크관에서는 인공지능을 접목한 뷰티산업의 기술 흐름을 소개한다. 원료 홍보관과 관련 특별관은 완제품 중심의 전시에서 벗어나 산업 전반의 협력 가능성을 살펴보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번 박람회는 참가 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행사이자 소비자가 최신 뷰티 트렌드와 브랜드를 직접 경험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기업에는 제품과 기술을 알리고 새로운 거래 관계를 모색할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제품을 비교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수원시가 뷰티산업에 주목하는 배경에는 지역의 산업·연구 기반이 있다. 시는 지역에 자리한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의 역량을 활용해 뷰티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개막식에서 “우수한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자리한 수원은 K-뷰티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도시"라며 “수원을 K-뷰티의 거점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뷰티산업이 수원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수원시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뷰티 관련 기업의 교류를 확대하고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해 지역 뷰티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수원의 K-뷰티 산업 육성 전략은 이제 출발선에 섰다. 130개 기업·기관이 모인 이번 박람회가 일회성 전시를 넘어 기업 협력과 기술 교류, 실질적인 판로 개척으로 이어질지가 향후 산업 경쟁력을 가늠할 기준이 될 전망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산업단지공단, 글로벌선도기업과 제조업 AI 혁신 방향 논의

한국산업단지공단은 6일 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글로벌선도기업협회와 제조업의 AI 활용 확대·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달 김 이사장 취임 후 기업 협력단체와의 협력 기반을 넓히고, 제조업 AI 고도화(M.AX)와 정부의 5극 3특 발전 구상에 따른 산업정책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협회 입원·회원사 대표·공단 지역본부장 등 등 20여명이 자리해 미래 경쟁력과 산업계 주요 현안, 기업 현장의 정책 수요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간담회에 앞서 인터엑스 박정윤 대표가 '제조 AX 기반 자율제조 기술 및 적용사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박 대표는 제조산업의 환경 변화와 AI 기술 활용 동향, 실제 도입 사례를 설명하며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 전략을 제시했다. 현장 소통에서는 기업 관계자들과 국제 통상 여건 변화, 공급망 리스크, 제조업 AI 기술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고, 기업 지원제도 개선과 실질적인 정책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공단은 현장에서 제안된 제언들을 향후 정책에 반영하고, 제조업의 AI 기술 도입과 활용 확산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5극 3특 지역발전 전략에 따라 지역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산학연관 간 협력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대자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변화와 애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정책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기업지원과 산업단지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대자 이사장은 지난 달 16일 제 13대 이사장으로 정식 취임 후 공식 업무를 이어가고 있다. 김 이사장은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시라큐스대학교 맥스웰 스쿨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6년 제31회 기술고시에 합격한 이후 산업통상부 산업기술정책과장, 원전산업정책국장, 대변인, 정책기획관, 무역투자실장, 국가기술표준원장 등을 역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수원, 국제회의도시로 도약…내년 외국인 1만4000명 몰려온다

광교 일원 210만㎡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3억4000만원 활성화 사업 추진 암웨이 차이나·아시테지 세계총회 등 대형 국제행사 유치…글로벌 경쟁력 강화 '수원 마이스 데이'서 지역기업 협력 확대…국제회의를 관광·상권 매출로 연결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수원시가 국제회의 유치를 넘어 관광과 숙박, 지역 상권을 연결하는 마이스(MICE)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제회의 참가자들이 행사장에 머무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에서 숙박하고 소비하도록 유도해 국제행사 개최 효과를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수원특례시와 수원컨벤션센터는 지난 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6 수원 마이스 데이'를 개최하고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 이후 성과와 내년도 산업 육성 방향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수원시는 올해 1월 수원컨벤션센터와 광교 일원 약 210만㎡를 전국 8번째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총 3억4000만원 규모의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며 국제회의와 관광산업을 연계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국제회의복합지구는 회의시설을 중심으로 숙박과 쇼핑, 관광 등 관련 기능을 연결해 국제행사 개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공간이다. 회의 유치뿐 아니라 참가자의 체류와 소비를 늘리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 수원시는 올해 '광교 양자바이오 서밋 2026'을 개최한 데 이어 내년 열리는 '사이버 서밋 코리아 2027', '2027 아시테지 세계총회', '암웨이 차이나 2027' 등을 잇달아 유치했다. 특히 암웨이 차이나 행사에는 외국인 약 1만4000명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지역 숙박업과 음식점, 관광업계 등에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마이스 데이는 이러한 과제를 지역 업계와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2027년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사업의 추진 방향과 기업 포상관광 유치·개최 지원제도를 소개했다. 지역 마이스 관련 기업들은 기업 간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공동 행사 유치와 사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우수 얼라이언스 회원사 시상과 기업 포상관광·산업관광 콘텐츠 관련 강연도 진행됐다. 특히 기업 포상관광은 대규모 참가자의 숙박과 식음료, 관광 소비를 동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경제와의 연계 가능성이 큰 분야다. 수원시는 국제회의복합지구를 중심으로 이러한 수요를 지역 기업의 사업 기회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올해는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과 주요 국제행사 유치 등 수원 마이스 산업의 기반을 넓힌 한 해였다"며 “국제회의 참가자의 방문이 지역 기업의 매출과 관광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업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 마이스 산업의 다음 과제는 유치한 국제행사를 지역경제의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는 것이다. 내년 예정된 대형 국제행사들이 수원의 체류형 관광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얼마나 기여할지가 국제회의복합지구의 경쟁력을 가늠할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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