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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급등’ 직격탄...IBK기업은행, 1분기 순이익 7.5% 감소

IBK기업은행의 1분기 순이익이 1년 전보다 7.5% 감소했다. 작년 1분기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역기저효과가 발생했고,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환차손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IBK기업은행은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753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수치다. 별도 기준 순이익은 1년 전보다 12.4% 감소한 6663억원이었다.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환 평가손이 발생하면서 전체적으로 실적이 뒷걸음질쳤다. 기업은행 측은 “다만 은행 본업 부문인 이자이익이 조달비용 감축을 통해 반등했다"며 “유망 혁신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결과 유가증권 평가익이 증대되는 등 그간 수익 다각화 노력이 성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실제 기업은행의 이자이익은 작년 1분기 1조7833억원에서 올해 1분기 1조8508억원으로 3.8% 증가했다. 이 기간 비이자이익은 1704억원에서 931억원으로 45.4% 급감했다. 연결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분기 8.16%로 1년 전(9.57%) 대비 하락했다. 1분기 현재 순이자마진(NIM)은 1.60%로 작년 1분기(1.63%) 대비 0.03%포인트(p) 하락했다. 3월 말 현재 대출잔액은 317조9000억원이었다. 이 중 중소기업 대출이 264조200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2조4000억원(0.9%) 늘었다.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시장 점유율은 24.4%였다. 3월 말 현재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28%로 작년 말과 같았다. 대손비용률은 0.43%로 작년 말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형 생산적 금융 30-300 프로젝트를 통해 환율 및 유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속 지원할 것"이라며 “3월에 공시한 바와 같이 7월 31일을 배당기준일로, 분기배당을 최초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재벌승계지도] GS그룹 ‘홍들의 전쟁’ 지분보다 경영 능력이 중요

GS그룹은 재계에서 '승계지도'를 그리기 가장 어려운 곳이다. 수십명의 친척들이 지분을 나눠 가진 구조 속에서도 경영권은 철저히 역량 중심으로 이양되고 있기 때문이다. 출범 당시부터 지주회사 체제를 구축해 지배구조는 단순하다. 대신 총수 일가가 지분을 보유한 계열 외 회사들이 상당히 많다. 대부분 각자 '실탄 마련' 창구로 쓰이고 있다. 균형이 무너질 경우 그룹 전체 소유권에 변수를 만들 여지도 있다. 재계 이목은 일선에서 뛰고 있는 경영인들의 행보에 쏠린다. 허태수 GS 회장의 뒤를 누가 이을지 아직 윤곽이 드러나지 않아서다. 돌림자로 '홍'을 사용하는 4세 경영 시대가 임박하며 '홍들의 전쟁' 총성이 들리기 시작했다. GS그룹 지배구조는 '단순하면서도 복잡한' 모순적인 형태를 지니고 있다.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체제로 모양 자체는 깔끔하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는 (주)GS 지분 과반 이상(53.33%)을 확보했다. 문제는 해당 특수관계인 범위에 개인·법인이 59개나 포함됐다는 점이다. GS건설을 비롯해 계열 외 회사들도 많다. 4세대에 걸친 가족들이 지분을 보유한 채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은 그룹의 '리더십 리스크'를 키우는 요소다. GS그룹은 지난 2004년 LG그룹과 이별할 때부터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체제로 출범했다. 지주사는 (주)GS다. 현재(이하 각사 2025년도 사업보고서 및 감사보고서 기준) 최대주주는 허용수 GS에너지 부회장(5.26%)이다. 허창수 GS 명예회장도 4.68%를 들고 있다. 이외 (주)GS 지분 보유자 중 '허씨'만 46명이다. 그룹을 이끌고 있는 허태수 GS 회장의 지분율이 2.12%에 불과할 정도로 여러 사람이 주식을 나눠가지고 있다. 동일인으로 지정된 이는 허창수 명예회장이다. 공정거래법에서는 동일인의 4촌까지를 가족으로 분류하지만 GS그룹의 경우 이를 넘어선 방계들도 '총수 일가'로 분류하는 게 적합하다. 최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허연수 전 GS리테일 부회장도 5촌 조카인 허서홍 GS리테일 대표의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소유 관점에서 핵심은 (주)GS 지분 확보다. 총수 일가 가계도를 보면 허만정 GS그룹 창업주와 그 아들 세대(2세)까지는 모두 별세했다. 3세부터는 경영 측면에서 '조력자' 위치로 전환하거나 계열 외 회사를 맡고 있는 경우가 상당수다. 허창수 명예회장이나 허연수 전 부회장 사례가 대표적이다. 그럼에도 (주)GS 주식은 들고 있다. 1943년생인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1.79%), 1950년생 허정수 GS네오텍 회장(0.12%)뿐 아니라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1946년생, 1.65%),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1957년생, 2.10%) 등도 지주사 지분을 보유했다. 1938년생인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은 지난해 두 자녀에게 지분을 전량 증여하며 주주 명단에서 빠졌다. 4세로 넘어가면 허남각 회장의 아들 허준홍 삼양통상 사장 지분율이 4.71%로 높은 편이다. 개인으로 따지면 허용수 부회장과 허창수 명예회장에 이어 세 번째다. 허광수 회장의 아들 허서홍 대표(2.69%), 허정수 회장의 아들 허청홍 GS엔텍 대표(1.37%) 등도 1% 이상 지분을 지녔다. 이밖에 총수가 4세 중 현재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이는 허윤홍 GS건설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허치홍 GS리테일 전무, 허진홍 GS건설 부사장, 허주홍 GS칼텍스 전무, 허태홍 GS퓨처스 대표 등이 있다. 이들의 연령대는 1969년생부터 1985년생까지 다양하다. 활동 중인 4세를 중심으로 '가족 지분율'을 보면 뚜렷한 특징이 나타나지 않는다. △허준홍 4.71% △허세홍+허동수 4.16% △허서홍+허광수 4.34% △허윤홍+허창수 5.21% △허철홍+허정수 1.49% △허치홍+허진홍+허진수 2.95% △허주홍+허태홍+허명수 1.78% 등이다. 지분을 증여받아 한 사람에게 몰아주더라도 '가족 방계 경영' 힘의 균형이 깨지기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특정인들끼리 합종연횡을 펼치거나 외부 자금을 끌어와 분란을 일으킬 여지가 있지만 외부에서는 이를 예측하기 힘들다. (주)GS 아래로는 핵심 계열사들이 자리했다. 총수 일가가 하위 계열사들 주식을 보유한 사례는 거의 없다. (주)GS는 GS EPS(70%), GS스포츠(100%), GS리테일(58.62%), GS에너지(100%), GS글로벌(50.78%), GS E&R(89.67%), GS P&L(58.62%) 등의 최대주주 지위를 지니고 있다. GS에너지는 GS칼텍스(50%)와 GS파워(51%) 주식을 소유했다. 핵심 회사인 GS칼텍스는 미국 셰브론(Chevron) 측이 나머지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3년간 매년 42조~45조원가량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 다른 축인 GS리테일은 매출액 12조원, 영업이익 3000억원 수준의 실적을 꾸준히 유지 중이다. 계열 외 회사가 많다는 점도 GS그룹 지배구조에 불확실성을 높이는 원인 중 하나다. 대표적으로 연매출 12조원 안팎을 기록 중인 GS건설이 (주)GS와 지분관계가 없다. GS건설 최대주주는 허창수 명예회장(5.95%)이다. 허윤홍 사장(3.89%)과 허진수 GS칼텍스 고문(3.55%) 등 특수관계인 합산 지분율은 23.64%다. 남촌재단(1.4%) 등이 여기에 포함됐지만 (주)GS를 중심으로 한 그룹과는 연결고리를 찾아보기 힘들다. (주)GS를 소유한다 해도 GS건설에는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다는 뜻이다. 이로 인해 한때 'GS건설은 GS그룹 계열사가 아니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GS건설이 2023년 검단 주차장 붕괴 '순살 자이' 논란에 휩싸였을 때다. 승계지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회사들도 있다. 총수 일가가 보유한 회사 중 삼양인터내셔날(100%), 삼양통상(57.32%), 승산(100%), 위너셋(100%), 삼정건업(100%), GS네오텍(100%)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 GS네오텍(0.08%), 승산(0.30%), 삼양통상(0.12%) 등은 (주)GS 주식도 소량 보유하고 있다. 서울컨트리클럽을 운영 중인 경원건설의 경우 총수 일가(12.08%), 삼양통상(24.69%), 삼양인터내셔날(8.32%) 등이 지분을 나눠가지고 있다. 삼양통상, 삼양인터내셔날 등은 창업주의 장남인 고(故) 허정구 회장의 독립 법인들이다. 삼양통상은 나이키 등에 가죽을 공급하는 회사로 유명하다. 삼양인터내셔날은 총수 일가의 '실탄 마련처'로 꼽힌다. 윤활유 유통 등 사업으로 수익을 내 이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에는 당기순이익이 44억4973만원인데 배당금은 50억원을 지급했다. 이는 그룹 내 일감을 총수 일가 사익편취에 이용한다는 비판을 받는 지점이기도 하다. 삼양인터내셔날 지분은 허준홍(37.33%), 허서홍(33.33%), 허세홍(11.20%) 등 4세 경영인들이 들고 있다. 승산과 위너셋 일부 등은 창업주의 막내인 허완구 회장계 법인이다. 물류 및 레저업 등을 영위하는데 마찬가지로 그룹 일감을 바탕으로 성장했다는 비판을 받는다. GS건설을 제외하면 몸집 자체가 큰 회사는 없다. 삼양통상이 연매출 1700억~1900억원을 올리는 수준이다. 삼양인터내셔날처럼 높은 배당성향을 바탕으로 총수 일가가 (주)GS 지분을 매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정도다. 총수 일가가 보유한 GS건설이나 비상장사들이 사건 사고에 휩싸이면 여론의 비판 수위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순살 자이 사태'나 내부 거래 논란 등 후폭풍이 불 경우 지주사 체제 밖에 있는 회사들의 지배구조가 불투명하다는 비판을 받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곧 '가족 경영'을 비롯한 총수 일가의 승계 정당성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 단계에서는 총수 일가 중 누가 (주)GS를 비롯한 주력사 지분을 많이 확보하게 될지 판단하기 힘들다. 증여 등 각종 수단을 활용해 특정인이 최대주주 자리에 올라선다 해도 그룹 전체를 장악하기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같은 회사에서 조카가 삼촌에게 경영 수업을 받고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는 '가족 경영' 전통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자연스럽게 GS그룹 승계지도는 '소유'보다는 '경영' 측면에 초점이 맞춰지게 된다. 세대 교체는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홍자 돌림자를 쓰는 4세 경영인이 현재 40~50대고 △15년간 그룹을 이끌던 허창수 명예회장이 70대가 된 뒤 용퇴했으며 △허창수 명예회장의 동생이자 현재 리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허태수 회장이 현재 68세라는 점 등을 감안한 결과다. '허태수 체제'가 공식 출범한 것도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허태수 회장은 LG투자증권 IB사업부 총괄상무, GS홈쇼핑 대표 등을 역임하면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GS그룹 역시 허태수 회장을 (주)GS 대표로 선임하면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성장 동력을 발굴해 질적 성장을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4세 주요 인물들은 GS칼텍스, GS리테일, GS건설 등에서 역량을 쌓아나가고 있다. 허세홍 부회장, 허서홍 대표, 허윤홍 사장 등은 이들 3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허세홍 부회장의 경우 지난해 말 인사를 통해 승진하며 보폭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전쟁 등 여파로 글로벌 정유·석유화학 업황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는 게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장기적으로 에너지 산업 구조 개편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해야 할 전망이다. 허서홍 대표는 인공지능(AI) 시대 유통업 전환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열린 GS리테일 주총에서 “모든 판단과 실행의 기준을 고객 경험에 두겠다"며 “AI와 디지털 도구에 대한 투자와 활용을 지속 확대해 운영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허윤홍 사장 입장에서 건설업 불황은 위기인 동시에 기회다. '정도 경영' 기치를 내걸고 본업 경쟁력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앞으로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작업도 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허태수 회장이 AI를 활용한 역량 강화를 수차례 주문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 그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새해를 'AI 비즈니스 임팩트'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에너지 전환, AI·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인구 구조 변화는 새로운 사업 지형도를 형성하고 있다"며 “그룹이 보유한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집한다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GS그룹 총수 일가는 가족 모임을 자주 개최해 주요 의사결정을 내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승계지도에서는 지분율 싸움보다 '가족 간 합의'가 승계의 핵심이 될 수밖에 없는 형국이다. '얼마나 갖고 있느냐'보다 '누가 더 잘하느냐'가 권력을 결정짓는 구조가 굳어지고 있다. 소유에 대한 고민이나 쟁점은 5세 시대에 접어들어 본격 점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변수는 육촌 경영인들 사이에서 '아름다운 이별'이 이뤄질 수도 있다는 점이다. 당장 (주)GS의 영향력 밖에 있는 GS건설이 대표적이다. 허윤홍 체제가 안착될 경우 합의를 통해 지분을 교환하고 독립할 가능성도 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사상 최대’ 분기 매출 달성한 기아, 관세 영향에 영업익은 ‘뒷걸음질’

기아가 글로벌 수요 둔화와 관세 부담 속에서도 고수익 차종 중심 전략을 앞세워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관세 등 외부 비용 증가 영향으로 수익성은 감소했다. 기아는 24일 올해 1분기 매출 29조5019억원, 영업이익 2조2051억원, 당기순이익 1조83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하며 역대 분기 최대를 달성했으며, 판매도 77만9741대로 1분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6.7% 감소했고 영업이익률은 7.5%로 하락했다. 판매는 국내와 해외 모두에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국내에서는 전기차 보조금 집행 효과로 EV3, EV5 등 전기차 판매가 늘며 5.2% 증가한 14만1513대를 기록했다. 해외에서는 중동 지역 공급 차질에도 불구하고 북미 하이브리드 모델 확대와 유럽 전기차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현지 소매 판매는 글로벌 산업 수요가 감소한 상황에서도 3.7% 증가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4.1%로 상승해 처음으로 4%를 넘어섰다. 매출 성장은 고부가가치 차량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과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환율 효과 등이 견인했다. 반면 수익성은 미국의 수입차 관세(약 7550억원)와 북미·유럽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증가, 환율 상승에 따른 판매보증충당부채 확대 등으로 악화됐다. 친환경차 부문은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1분기 친환경차 판매는 23만2000대로 33.1%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는 32.1% 늘어난 13만8000대, 전기차는 54.1% 증가한 8만6000대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에서 친환경차 비중은 29.7%로 상승해 전년 대비 6.6%포인트(p) 확대됐다. 기아는 향후에도 지정학적 리스크와 시장 경쟁 심화 등 불확실한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고수익 차종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과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 방어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한국에서 EV4·EV5 등 전기차 판매 확대와 하이브리드 신차 출시를 추진하고 미국에서는 텔루라이드와 카니발 등 고수익 모델과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유럽에서는 전기차 풀 라인업을 기반으로 시장 리더십을 확대하고, 신흥 시장에서는 맞춤형 전략 차종과 공급 확대를 지속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관세 등 단기 비용 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시장 점유율 확대와 친환경차 중심의 질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판매 믹스 개선과 비용 효율화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코스피 보합 마감...외인 매도세 쏟아져 [마감시황]

24일 코스피지수는 보합세였던 반면 코스닥지수는 상승했다. 중동전쟁 변동성 확대와 차익실현 매물 출회가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8포인트(0.00%) 내린 6475.6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1797억원과 808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조949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2.23%), SK하이닉스(-0.24%)가 동반 하락했다. 현대차(-3.57%), 기아(-3.16%) 등 자동차주 역시 밀려났다. LG에너지솔루션(+3.11%), 두산에너빌리티(+3.67%), 삼성바이오로직스(+0.92%) 등은 올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9.53포인트(2.51%) 오른 1203.84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름세였다. 삼천당제약(+8.29%), 레인보우로보틱스(+2.00%), 에이비엘바이오(+2.41%), 코오롱티슈진(+0.90%) 등이 상승했다. 에코프로(-0.38%), 리가켐바이오(-0.74%) 등은 약보합세였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5원 오른 1484.5원에 마감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bhc ‘별 하나 페스티벌’, 오디션 결선 진출자 확정…티켓 응모 1만명 돌파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치킨 브랜드 '별 하나 치킨' bhc가 오는 5월9일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개최하는 '별 하나 페스티벌'의 아티스트 오디션 '별 하나, 꿈 하나' 결선 진출자와 티켓 응모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아티스트 오디션에는 총 203팀이 지원해 최종 11팀(나타샤, 담담, LUAMEL, 블낫블, 아사달, 언오피셜, 오아베, Open Run!, 최춘목밴드, 헤이맨, 화노)이 결선 진출자로 확정됐다. 결선 심사는 오는 26일 진행되며, 최종 선발팀에게는 총상금 2000만원과 함께 페스티벌 본무대의 오프닝을 장식할 기회가 제공된다. 이들은 당일 이무진, 다이나믹 듀오, 멜로망스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티켓 응모 이벤트 당첨 결과는 24일 bhc 앱 등록 연락처를 통해 개별 통지된다. 지난 7일부터 진행된 티켓 프로모션은 일주일 만에 누적 참여자 1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 과정에서 bhc 앱 접속량은 전월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관련 콘텐츠의 소셜 미디어 누적 조회수 역시 16만 회를 상회하며 온·오프라인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별 하나 페스티벌'은 음악과 식문화가 결합된 참여형 축제로, 현장에서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와 창고43 등 그룹 내 주요 브랜드가 참여하는 F&B 존이 운영된다. 특히 행사 당일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부될 방침이다. 축제는 '연결(Connection)'과 '참여(Craft)' 등 네 가지 핵심 메시지를 바탕으로 도심 속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bhc 관계자는 “이번 오디션에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별 하나'를 무대 위에서 빛내기 위해 도전해 주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결선에 오른 팀들이 5월9일 난지한강공원의 무대 위에서 그 열정과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삼양식품, ‘걸음 기부’로 소나무 5900그루 심었다…9회차 캠페인 전개

삼양식품은 임직원의 일상 속 걸음을 기부로 연결하는 참여형 사회공헌 캠페인 'Walk Together'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과 환경보호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사회공헌 플랫폼 '포아브(FOAV)'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Walk Together'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측정된 걸음 수를 제품 기부로 전환하는 프로그램이다. 임직원이 기부한 걸음 10만 보당 삼양라면 1박스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난 2022년 4월 도입된 이후 오는 5월 9회차를 맞이한다. 현재까지 누적된 걸음 수는 총 6억3904만 보로 집계되었으며, 이를 탄소 배출 저감량으로 환산할 경우 소나무 5946그루를 식재한 것과 동일한 수준의 환경 보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캠페인은 과거 코로나19 확산 당시 대면 봉사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임직원들의 사회공헌 참여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비대면 방식의 효율성과 환경적 가치를 인정받아 현재는 사내 ESG 경영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안착했다는 평이다. 삼양식품은 일상적인 활동을 사회적 가치와 연계하는 해당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물품 지원과 임직원의 건강 증진을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취약 계층 지원뿐만 아니라 임직원 건강증진과 환경보호에도 지속적으로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삼양식품은 임직원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현대큐밍, 에어컨·얼음정수기·커피머신 출시…제품군 다각화

현대렌탈케어의 생활가전 브랜드 현대큐밍이 '라이프 토탈 케어'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이번 라인업에는 벽걸이 에어컨과 얼음정수기 '더퓨어 아이스 플로', 커피머신 '더카페 큐밍 오리진'이 포함됐다. 현대큐밍은 기존 정수기와 공기청정기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왔으며, 최근 주방가전과 냉방가전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가정용과 사업장용 제품을 함께 선보이며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을 본격화한 사례로 평가된다. 벽걸이 에어컨은 6평형과 10평형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6평형은 월 1만 원대 중반, 10평형은 월 2만 원대 초반 수준의 렌탈료로 제공되며, 인버터 기반 설계를 통해 냉방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고려했다. 에어프리 필터는 생활 먼지와 반려동물 털 등을 걸러내며, 전문 관리 서비스도 함께 지원된다. '더퓨어 아이스 플로'는 정수와 제빙 기능을 결합한 제품으로, 5kg 용량의 아이스룸과 하루 최대 10kg 제빙이 가능한 구조를 갖췄다. 레스토랑, 카페, 헬스장 등 사용량이 많은 환경을 고려해 설계됐으며, 무한 직수 방식과 냉수·온수 탱크 독립 운용, 듀얼 프리징 시스템을 적용했다. 잔여수를 냉수로 재활용하는 에코 제빙 구조도 특징이다. '더카페 큐밍 오리진'은 플랫버 그라인더를 적용한 전자동 커피머신으로, 균일한 분쇄를 통해 추출 편차를 줄이고 원두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트라이앵글 에칭 포터필터를 통해 추출 품질을 개선했으며, 직수형 구조와 1.6L 물탱크로 연속 사용 환경을 지원한다. 분리형 트레이와 노즐 구조를 적용해 세척과 위생 관리의 편의성도 강화했다. 현대큐밍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가정뿐 아니라 사업장까지 아우르는 생활 케어 브랜드로의 확장 전략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 영역에서 고객 일상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만식 기자 plan@ekn.kr

비이자이익 51%↑…NH농협금융지주, 1분기 순익 8688억

NH농협금융그룹이 1분기 868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규모다. NH농협금융지주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자이익은 1년 전 대비 7.3% 증가한 2조1143억원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규제 강화, 머니무브 등 이자이익 성장 정체 우려에도 핵심 예금 확대와 기업대출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됐다. 은행과 카드의 NIM은 1분기 말 1.75%로 지난해 말 1.67% 대비 0.08%포인트(p) 높아졌다. 기업대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성장했다. 비이자이익은 9036억원으로 1년 전보다 51.3% 증가했다. 자본시장 활성화에 따른 주식거래 브로커리지 수익이 개선됐고 자산운용 운용자산(AUM) 확대로 수수료 이익이 크게 늘었다. 수수료 이익은 7637억원으로 60.5% 증가했다. 금융상품 판매와 유가증권 수익도 확대됐다. 유가증권과 외환 등 수익은 4425억원으로 32.7% 늘었다.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78%, 11.85%를 각각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5%,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56.54%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NH농협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0.6% 성장한 5577억원, NH투자증권은 128.5% 늘어난 4757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NH농협손해보험은 399억원으로 95.6% 증가한 반면, NH농협생명은 272억원으로 58.2% 감소했다. 농업지원사업비는 1732억원, 취약·지역 소외계층 등을 위한 사회공헌금액은 599억원으로 나타났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전국 1200개 이상 사무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역밀착형 포용금융 모델을 추진하고, 기업 상생에 기반한 농협금융만의 차별화된 생산·포용적 금융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12억’ SK하이닉스 성과급의 그림자…‘한국 無성장’ 경고한 외신 [이슈+]

SK하이닉스의 실적 호조로 최대 12억원에 육박하는 '역대급' 성과급이 예상되면서 한국 경제의 'K자형 성장'이 심화될 수 있다는 외신 경고가 나왔다. 인공지능(AI) 수요마저 둔화될 경우 한국 경제가 저성장을 넘어 성장 동력을 상실할 수 있다는 비관론도 제기된다. 24일 블룸버그통신은 기록적인 실적으로 내년 초 거액의 성과급 지급이 예상되는 SK하이닉스를 두고 “AI 호황으로 일부 계층만 빠르게 상승하고, 나머지는 후퇴하는 K자형 성장이 심화될 수 있다는 한국은행의 우려를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보도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5.5% 급증한 37조6103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밝혔다. AI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이 같은 기록적 실적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SK하이닉스는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수요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고대역폭 메모리(HBM)·고용량 서버용 D램 모듈·e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며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역시 이달 초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하며 AI 인프라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간 기준으로도 역대급 실적이 예상된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전망치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연간 영업이익은 올해 207조원, 내년에는 272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글로벌 투자은행 맥쿼리그룹은 내년 영업이익이 447조원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도 내놨다. SK하이닉스는 노사 합의를 통해 전년도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해 사원들에게 '초과이익분배금(PS)'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를 전체 임직원 수(약 3만4000명)로 단순 계산하면 내년 초 지급될 성과급은 직원 1인당 평균 40만~54만달러(약 5억~7억원), 내후년에는 최대 87만8000달러(약 12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다만 SK하이닉스의 이 같은 성과급 구조는 국내 노동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대표적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에서는 노조가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고 성과급 상한제를 폐지할 것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현대자동차 노조 역시 지난해 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요구하고 있다. 또 SK하이닉스의 성과급은 한국 평균 연봉의 20배를 넘는 수준으로, 산업 간 격차에 대한 불만도 커지고 있다. 직장인 커뮤니티에는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는 글들이 잇따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상위 20% 가구 소득은 하위 20%의 5.78배로, 전년보다 격차가 커졌다. 상대적 빈곤율도 15.3%로 상승했다. 이러한 현상은 노동시장에도 영향을 미친다. 최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가장 선호하는 기업으로 꼽혔으며, 높은 보상이 주요 이유로 지목됐다. 한국은행 역시 이러한 격차 확대를 우려하고 있다. 반도체 수출 호조로 경제가 겉으로는 견조해 보이지만, AI 호황과 주식시장 등에서 발생한 이익이 고소득층에 집중될 경우 낙수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ING의 강민주 한국·일본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K자형 경제는 정책 당국에 상당한 과제를 안긴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한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기 대비·속보치)은 1.7%로, 2020년 3분기(2.2%) 이후 약 5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창용 전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신년사에서 “올해 성장률이 1.8%로 잠재 수준에 근접하겠지만, 반도체 경기에 힘입은 IT 부문을 제외하면 성장률은 1.4%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문 간 회복 격차가 커 체감경기와 괴리가 클 것"이라며 “K자형 회복은 지속 가능하고 완전한 회복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노무라증권의 박정우 이코노미스트는 반도체 산업이 수입 장비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자본집약적이어서 고용 및 내수 투자로의 파급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불균형 자체에 직접 대응하는 것은 근본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며 “간접적인 경로를 강화해 이익이 보다 넓게 확산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AI 반도체 수요가 향후 위축될 경우 한국 경제가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바클레이즈의 손범기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반도체 산업이 전체 GDP 성장률 중 1%포인트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업황 사이클이 꺾일 경우 하방 압력도 상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권효성 이코노미스트는 메모리 반도체를 넘어서는 AI·반도체 생태계 확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렇지 않으면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종료될 때 더 깊은 구조적 취약성이 드러날 것"이라며 “한국은 현재의 K자형 성장마저 잃고 무성장 상태로 이동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동국제강, ‘수출 확대 전략’ 1분기 영업익 개선…동국씨엠은 영업익↓

동국제강은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21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03.9%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18.4% 늘어난 857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동국제강은 “수출 전담 조직 확대와 임원 선임 등 글로벌 수출 확대 전략의 결과"라며 “영업·통상·물류를 일원화하고 고환율 속 채산성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동국씨엠은 영업이익이 25.9% 감소한 11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4944억원으로 6.1% 줄었다. 동국씨엠은 “수출 비중이 커 업황 악화와 보호무역으로 수익성 확보가 어려운데도 판가 인상과 원가 방어 등 손익을 개선했다"며 “저수익 품목 판매를 줄이고 럭스틸·앱스틸 등 프리미엄재 생산·판매를 확대해 수익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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