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에서 160년 넘게 장인 정신과 뛰어난 품질로 인정받아온 블렌디드 위스키 브랜드 티처스(Teacher's)가 국내 공식 출시된다.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우수한 밸런스를 갖춘 것으로 평가되는 대표 제품 '티처스 하이랜드 크림(Teacher's Highland Cream)'은 창업자 윌리엄 티처(William Teacher)의 이름을 계승한 라인업으로, 풍부한 몰트 향과 은은한 스모키 노트가 조화를 이루는 크리미하고 달콤한 풍미가 특징이다. 오랜 역사와 브랜드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꾸준히 소비되고 있으며, 하이볼 문화의 중심지 일본에서도 지속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1830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품질 좋은 위스키만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철학으로 시작한 티처스는 블렌딩과 품질에서 장인 정신을 지닌 프리미엄 블렌디드 위스키 브랜드로, 전 세계 위스키 애호가에게 사랑받고 있다. 티처스 하이랜드 크림, 하이랜드 크림 리저브, 티처스 50 등 다양한 제품 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아드모어 증류소에서 엄선한 몰트를 사용해 특유의 스모키 향과 부드러운 질감을 완성한다. 티처스는 위스키 제조에 그치지 않고, 숙성 방식과 패키징 혁신을 통해 소비자가 브랜드와 제품을 경험하는 방식을 진화시켜왔다. 19세기 후반, 창립자의 아들 아담 티처는 호주로 향하는 선박의 밸러스트 캐스크를 활용해 위스키를 장기간, 습한 환경에서 숙성시키는 아이디어를 고안하기도 했다. 1860년 출시된 티처스 하이랜드 크림은 이름 그대로 '크림처럼 부드러운' 풍미를 자랑한다. 풍부한 몰트 위스키 비중 덕분에 한층 입체적이고 깊은 맛을 선사하며, 과일과 달콤함이 조화를 이루고, 바닐라 커스터드, 레몬 제스트, 캐러멜라이즈드 아몬드, 갓 구운 페이스트리와 은은한 하이랜드 피트 스모크 향이 돋보인다. 맛은 달콤하고 스파이시하며, 청사과, 숙성 배, 오렌지 껍질, 생강과 은은한 스모키 향이 균형 있게 어우러져 상큼하고 달콤한 피니시가 길게 이어진다. 이러한 청량감 덕분에 하이볼로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티처스는 뛰어난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해, 위스키 애호가뿐만 아니라 초보자까지 폭넓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 관계자는 “1830년 윌리엄 티처가 세운 장인 정신과 혁신적 헤리티지를 이어, 풍부한 몰트와 은은한 스모크 향을 갖춘 티처스를 국내에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 위스키 애호가들이 티처스 특유의 부드럽고 크리미한 시그니처 풍미를 언제나 맛볼 수 있도록 다양한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처스는 700ml 용량으로 12월 3일 국내 정식 출시되며, 전국 GS25 편의점에서 단독 판매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