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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경주시-청도군-대구대-계명대-대구보건대-도공대구경북본부

◇경주시, '청렴대표단' 출범…세대 잇는 공감 행정 시동 리버스 멘토링 도입으로 조직문화 혁신…실천형 청렴정책 본격화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지난 9일 한화리조트 에톤 미시랑홀에서 '2026년 청렴대표단 발대식 및 리버스 멘토링'을 개최하고,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새로운 실천 플랫폼을 가동했다. 이번에 출범한 청렴대표단은 8~9급 공무원 '청렴루키' 12명과 6~7급 공무원 '청렴리더' 12명 등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기존 '청렴주니어보드'를 확대 개편해 실무 경험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결합, 정책 제안의 실효성을 높인 점이 눈에 띈다. 발대식에서는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이 위촉장을 수여하고, 선·후배 공직자가 서로 '청렴 메달'을 교환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상징적 행위를 넘어 조직 구성원 간 신뢰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날 핵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리버스 멘토링'도 주목을 받았다. 최 권한대행이 멘티로 참여해 청렴대표단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며 조직문화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청렴루키들은 현장의 애로사항을 솔직하게 전달했고, 청렴리더들은 실행 가능한 개선책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시는 정책 반영과 지원을 약속하며 세대 간 간극 해소에 방점을 찍었다. 이어진 팀빌딩 프로그램에서는 '청렴 파이프라인', '청렴 런닝맨' 등 참여형 활동을 통해 청렴의 가치를 공유하고 협업 기반을 강화했다. 최혁준 권한대행은 “청렴은 제도보다 사람, 그리고 소통에서 출발한다"며 “청렴리더와 루키가 하나의 팀으로 조직 변화를 이끄는 중심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주시는 이번 청렴대표단 출범을 계기로 연말까지 간부공무원과의 정기 소통, 팀별 청렴 시책 발굴, 부서별 서포터즈 운영 등 현장 밀착형 청렴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청도군, 치매가족 원예치유 프로그램 호응....'돌봄의 무게 덜고 마음을 심다' 장미 화분 만들기 통해 정서 회복·공감 확대…가족 돌봄 지원 강화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9일 치매 어르신 가족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정서적 환기와 심리적 회복을 돕는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기 돌봄 과정에서 누적되는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가족 간 공감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장미 화분 만들기' 활동에 참여해 흙을 고르고 장미를 심으며 자신만의 화분을 완성했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자연과 교감하는 과정을 통해 일상의 긴장을 내려놓고 심리적 안정을 찾는 시간이 됐다. 특히 프로그램은 참여자 간 소통에 초점을 맞췄다. 가족과 보호자들은 서로의 돌봄 경험과 어려움을 공유하며 공감과 위로를 나눴고, 이는 정서적 지지망 형성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남중구 보건소장은 “치매 어르신을 돌보는 가족과 보호자의 마음 건강 역시 중요한 돌봄의 한 축"이라며 “앞으로도 정서적 부담을 덜고 서로 공감과 위로를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도군은 향후에도 치매 가족 지원을 위한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과 상담, 교육 등을 병행해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 돌봄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대구대 RISE사업단–영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맞손' 정신건강 증진·생명존중 문화 확산 협력…현장형 인재 양성 본격화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 RISE사업단은 영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정신건강 복지서비스 확대 및 사회공헌 활동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산학협력단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장중혁 RISE사업단장과 박완주 센터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사회복지학과 학생 및 정신건강 동아리(CMHV) 부원 등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 운영 △사회복지 전문인력 양성 지원 △지역사회 맞춤형 복지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심리적 사각지대 해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구대는 학생들의 전공 지식과 현장 이해도를 결합해 지역 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한다. 양 기관은 정신건강 홍보·캠페인, 현장 중심 팀 프로젝트 등을 연계해 실천형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문제 해결 역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장중혁 단장은 “이번 협약은 학생들이 전공지식을 현장에 적용하며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RISE 사업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완주 센터장도 “대구대학교와의 협력이 영천 지역 정신건강 증진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의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귀뚜라미문화재단, 계명대에 발전기금 5천만 원 기탁 언론영상학과 교육 인프라 강화…3년째 이어진 '지속 나눔' 눈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귀뚜라미문화재단은 10일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바우어신관 덕영실에서 대학 발전기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계명대 언론영상학과 발전기금으로 사용되며,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 인프라 구축과 지역 인재 양성에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현장 적응력을 갖춘 미디어 전문 인력 양성 기반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최진민 회장은 “기업의 이익은 사회에 환원돼야 하며 교육 기회는 누구에게나 공정하게 주어져야 한다"며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해 국가 경쟁력을 이끄는 핵심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으로 귀뚜라미문화재단의 계명대 발전기금 누적 납부액은 총 2억 원에 달했다. 재단은 2024년 모빌리티캠퍼스 조성 기금 5천만 원과 언론영상학과 발전기금 5천만 원을 시작으로, 2025년과 2026년에도 각각 5000만 원씩을 추가 기탁하며 3년째 꾸준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신일희 총장은 “귀뚜라미문화재단은 장학사업을 통해 수많은 인재를 지원해온 대표적인 공익 재단"이라며 “이번 발전기금 역시 대학과 지역사회의 미래를 위해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귀뚜라미문화재단은 1985년 설립 이후 약 7만 명의 장학생을 지원해왔으며, 학술연구 및 교육기관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귀뚜라미그룹이 재단을 통해 사회에 환원한 금액은 현재까지 총 610억 원에 이른다. ◇대구보건대 박인혜 교수, 경북도지사상 수상 보건의료 인재 양성·지역 보건 향상 공로…현장 연계 교육 성과 인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10일 박인혜 교수가 보건의료 분야 발전과 지역사회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상북도지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경상북도가 도민 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정책 추진에 앞장선 유공자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역 기반 보건 인재 양성과 현장 중심 교육 성과가 높이 평가됐다. 박 교수는 2003년부터 대구·경북 지역에서 보건의료 교육과 전문 인력 양성에 힘써오며 지역 보건 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해왔다. 특히 도내 지자체 보건기관 인력 선발과 정책 자문, 지역 인재 정착 지원, 늘돌봄 혁신 모델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 같은 공로는 단순한 교육 성과를 넘어 지역사회와 연계한 실천형 보건 인력 양성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는 평가다. 박인혜 교수는 “이번 수상은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온 성과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교육과 연계를 강화해 지역에 정주하는 보건의료 전문가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구보건대학교는 지역 맞춤형 보건 인재 양성을 핵심 과제로 삼고, 산학협력과 현장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지역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도공대구경북본부, 장애인 하이패스 무상 지원 확대.....'이동권 보장 더 넓게' 대구·경북 2670대 보급…비대면 신청 도입으로 접근성 개선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오는 13일부터 대구광역시, 경상북도와 함께 장애인 감면 하이패스 단말기를 무상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대구시와 경북에 등록된 장애인 가운데 통합복지카드 소지자로, 최근 5년 이내 동일 혜택을 받지 않은 경우다. 신청은 별도 방문 없이 QR코드 또는 전화로 가능하며, 총 2670대의 단말기와 약 2억2천만 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진다. 신청자는 택배로 단말기를 수령한 뒤 한국도로공사 또는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문 등록이나 위치기반 서비스 설정을 완료하면 통합복지카드와 연계해 사용할 수 있다. 행복패스 사업은 장애인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2019년부터 추진돼 온 대표적인 협력 사업이다. 지금까지 누적 1만8천 대의 단말기와 약 17억 원이 지원되며 실질적인 교통 복지 확대에 기여해왔다. 유호식 본부장은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추진되는 행복패스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고속도로 이용 편의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로공사는 비대면 신청 방식 도입으로 접근성을 높이고, 수혜 대상 확대를 통해 교통 약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강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전남 유일 쾌거,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등 신뢰행정 결과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6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최우수)를 획득했다. 이는 지난 2019년부터 8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쾌거로 전남 22개 시·군 중 유일한 성과로 평가된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매년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약이행완료, 목표달성도,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SA부터 D까지 5개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특히 해남군은 90점인 SA 등급 기준을 안정적으로 상회하는 평가를 받으며 매년 SA 등급 획득 총점이 상향되는 상황에서도 민선 7기 출범 이후 '공평, 공정, 공개'의 행정을 바탕으로 공약 이행 기반을 체계적으로 확립한 결과라는 평가이다. 현재 해남군은 군정 목표인 '힘찬 도약! 살맛나는 으뜸해남'을 실현하기 위한 민선8기 주요 공약사업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해남형 ESG 기반 행정 확산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해남군 교육재단 설립·운영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됐으며, 이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단지 조성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 추진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사업도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2025년도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1등급을 받는 성과도 거뒀으며 군민평가단 운영을 통해 공약 이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그 결과를 군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군민 참여형 공약 관리 체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앞으로도 해남군은 기후변화와 인구감소 등 미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어업 고부가가치화와 정주여건 개선, 미래산업 기반 확충을 함께 추진해 '지속 가능한 농어촌수도 해남'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8년 연속 최우수 등급은 군민과의 약속을 군정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실천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요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8기 시·군·구청장 공약 사업 중 전체 예산 규모 대비 전체 계획 총계 300대 공약에 해남군의 △재생에너지산단 및 발전단지 구축 △화원조선산단 해상풍력사업 배후단지 조성 △기후변화대응 농업 클러스터 조성 등 3건이 포함됐다. 이는 해남군의 핵심 전략사업이 높은 비중으로 반영된 것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지역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이뤄낸 해남의 값진 쾌거로 평가된다. 국내외 조류학 연구자 등 참석, 해조류 산업 발전 방안 모색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5월 2일부터 7일까지 완도 해변공원과 해양치유센터 일원에서 '기후 리더! 해조류가 여는 바다 미래'를 주제로 '2026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 기간 중 5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조선대학교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에서는 완도군 주최, 한국조류학회가 주관하는 '완도국제해조류심포지엄'이 열린다. 심포지엄은 해조류 산업 발전 방안 모색과 학술 교류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국내외 조류학 연구자와 해조류 산업 관계자, 정부·관계 기관, 어업인 등 3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조류 연구의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연구 성과와 현안을 공유하며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해조류를 활용한 바이오 에너지 기술 개발 현황과 발전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관련 산업의 기준과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캐나다의 Alan Critchley 박사와 KAIST 김승도 교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해조류 블루카본 IPCC 인증을 위한 국내외 연구 동향 △신규 탄소 흡수원 인증을 위한 국제 협력 방안 △기후변화 대응 고수온 적합형(아열대성) 양식종 개발 △전통 연근해 양식과 스마트 양식(육상․외해) 공존 전략 △해조류 바이오 매스의 기후 테크 활용 가능성 등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바이오 플라스틱·가스, 배양육 및 대체육, 반추동물·어류·전복 사료, 비료(생물활성 촉진 물질) 등 해조류 기반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기후변화와 유해 조류 증가가 해조류 생산에 미치는 영향과 유해 조류 대발생 변화 전망에 대한 발표도 진행된다. 해조류박람회추진단에서는 심포지엄 참가 해외 연사를 대상으로 완도 해조류·전복 양식장을 방문하는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신우철 군수는 “기후변화 대응과 해조류 블루카본 인증 등 군이 추진해 온 정책들을 공유하고 해조류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는 자리인 만큼 어업인과 관계 기관 등에서는 많은 관심을 갖고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도청리, 진산리, 도락리에서 먹거리 장터 운영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이달 30일까지 개최되는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에서 다양한 먹거리 부스를 운영해 관광객에게 특별한 완도의 맛을 선보이고 있다. 청산도의 슬로길과 유채꽃길을 걸으며 봄의 정취를 느낀 후 곳곳에서 청산도의 신선한 재료를 만끽할 수 있도록 세 곳에서 먹거리 장터를 운영 중이다. '도청리 먹거리 장터'에서는 전복 해초 비빔밥, 병어 회 무침, 쑥개떡, 비파 에이드·강정·유과 등을 판매한다. 비파 음료와 보리 커피를 시음해보고 구매할 수 있는 '청보리 카페'도 운영한다. '진산리 먹거리 장터'에서는 해물 파전과 김 전, 쑥 전을, '도락리 먹거리 장터'에서는 군소 무침, 학꽁치 회·무침, 잔치국수 등 다양한 음식들을 판매 중이다. 또한 상서리에서는 '복닭복닭'이라는 전복과 치킨을 함께 맛볼 수 있는 이색 메뉴를 선보이는 '힐링 닭터' 부스를 운영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청산도의 대표 관광지인 서편제길 주막과 범바위에서는 바다 향 가득한 해물 파전 등 별미를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는 걷기, 즐길 거리뿐만 아니라 지역 먹거리도 준비돼 있으니 4월 여행은 청산도로 오셔서 치유하는 시간 가져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경찰서는 8일 진도경찰서 예향홀에서 '2026년도 여성일상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진도경찰서 여성일상지킴이는 진도 군민과 함께 생활 속 안전 사각지대를 점검하고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는 민·관 협력 조직이다. 특히, 진도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하여 이웃 간의 관심을 바탕으로 한 '관계성 범죄 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는 법적 처벌에 앞서 지역공동체의 자정 작용을 통해 범죄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여성일상지킴이 발대식은 위원분들에 대한 격려사·위촉장 수여식 등으로 진행되었다. 신옥화 여성일상지킴이 회장은 “경찰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협력체계는 범죄 예방뿐 아니라 피해자 보호와 회복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황동석 진도경찰서장은 “여성일상지킴이 발대식은 단순한 출범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공동체적 약속을 확인하는 의미있는 자리였으며, 여성일상지킴이가 공동체 치안의 핵심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경찰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청소년들이 지역 정책과 청소년시설의 운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반 마련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지역 청소년의 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진도군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문화의집 운영위원회의 발대식을 가졌다.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문화의집 운영위원회의 위원은 동일하며, 공개모집과 학교의 추천을 통해 위촉했다. 위원회는 초등학생 8명, 중학생 9명, 고등학생 10명, 총 27명으로 구성했으며, 연령별로 고르게 참여 함으로써 더욱 폭넓은 의견 수렴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발대식에서 위원들은 청소년 관련 정책에 대한 의견 제시와 정책 제안, 청소년문화의집 시설 운영에 대해 청소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의견을 제시하고 청소년 정책과 프로그램에 참여해 책임감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문화의집 운영위원회의 활동을 통해 다양한 참여기회가 확대되고 청소년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JW중외제약, 비만치료 신약 후보물질 도입…“2주 1회 주사”

JW중외제약이 중국 제약기업으로부터 2주에 1회 주사하는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하며 국내 비만치료제 및 대사질환 치료제 경쟁에 뛰어들었다. JW중외제약은 지난 8일 중국 제약사 간앤리 파마슈티컬스로부터 GLP-1 신약 후보물질 '보팡글루타이드(GZR18)'를 도입하는 국내 독점 라이선스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업프론트) 500만달러와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7610만달러를 포함한 8110만달러(약 1200억원)로, 마일스톤 대상 적응증은 △제2형 당뇨병 △비만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SA) △대사이상성 지방간염(MASH) 등 4개를 포함한다. 경상기술료(로열티)는 매출 구간별로 정한 비율에 따라 별도 산정·지급된다. 이번 계약으로 JW중외제약은 국내에서 보팡글루타이드 개발과 허가, 마케팅 등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 계약에 따라 간앤리는 국내 임상시험계획(IND) 승인과 품목허가에 필요한 규제 자료를 제공하는 등 JW중외제약과 협력한다. 보팡글루타이드는 2주 간격으로 1회 투여하는 피하주사(SC) 제형의 GLP-1 약물로 개발 중인 합성 펩타이드 신약이다. 현재 중국에서 임상 3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기존 주 1회 치료제 대비 우수한 편의성과 효능을 입증하고 있다는 게 JW중외제약 측 설명이다. 앞선 비만 적응증 임상 2b상 결과에 따르면, 보팡글루타이드는 30주 동안 격주 투여했을 때 평균 17.29% 수준의 체중 감량률을 보였다. 미국에서는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만성 체중관리 적응증에 대한 임상 2상 IND를 승인받았으며, 현지에서 과체중·비만 환자를 대상으로한 위약 및 터제파타이드(마운자로 주성분)와 직접 비교하는 방식의 임상 2상도 진행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보팡글루타이드가 주 1회 투여 약물이 주류인 기존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투약 편의성을 통해 차별화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한다. 임상 개발이 진전된 후보물질을 신속히 도입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대사질환 치료제 시장에 선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하반기 보팡글루타이드의 비만·제2형 당뇨병 적응증에 대한 국내 임상 3상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게 JW중외제약의 계획이다. 이번 보팡글루타이드 도입 결정은 JW중외제약의 라이선스인 연구개발(R&D) 전략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앞서 JW중외제약은 자체 혁신신약 R&D에 더해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등 해외 유망 신약을 도입해 국내 시장에 안착하는 라이선스인 전략을 취해왔다.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당뇨·비만 중심의 대사질환 분야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며 “JW의 검증된 개발 및 허가 역량을 바탕으로 보팡글루타이드의 국내 상업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메가커피, 지난해 1800억 실탄 확보…늘어난 단기차입금은 과제

메가MGC커피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1800억원대의 가용 유동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3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전에 뛰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1000억원대로 늘어난 단기차입금과 대규모 배당 등은 향후 자금 조달 과정에서 세밀하게 관리해야 할 불안 요소로 꼽힌다. 10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가MGC커피를 운영하는 엠지씨글로벌(구 앤하우스)의 지난해 매출은 6469억원, 영업이익은 111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0.4%, 영업이익은 3.5% 증가했다. 현금 동원력도 크게 강화됐다. 지난해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877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말 기준 현금및현금성자산 1535억원, 단기금융상품 320억원으로, 즉시 동원 가능한 가용 유동성만 1855억원 규모다. 이는 시장에서 3000억원 안팎으로 거론되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가의 절반을 훌쩍 넘는 수준이다. 엠지씨글로벌은 최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전략적투자자(SI) 2곳 중 한 곳으로 알려졌다. 다만 늘어난 단기차입금과 배당금 규모는 불안요소다. 엠지씨글로벌의 지난해 말 기준 단기차입금은 1058억원으로 전년(401억원)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영업이익(1114억원)이 이자비용(41억원)보다 더 많고, 부채비율도 약 134.9%로 안정적인 만큼 현재 차입금 규모가 회사 건전성을 위협하는 수준은 아니다. 다만 대형 인수를 앞둔 시점에서는 변수가 될 수 있다. 기존 단기차입금 상환과 일상적 채무 결제를 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1855억원의 보유 현금성 자산을 온전히 인수 대금으로 투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지난해 배당금으로 773억원이 지급된 점도 불안요소다. 식자재 유통기업 보라티알 측에게 전국 300여 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점포망은 HMR(가정간편식) 등 종합 유통업 확장을 위한 핵심 오프라인 거점이다. 보라티알과 엠지씨글로벌을 100% 지배중인 우윤은 모두 김대윤 대표가 최대주주다. 과제는 자금 조달이다. 1855억원 규모의 가용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으나, 1058억원에 달하는 단기차입금 등을 고려하면 엠지씨글로벌의 자금만으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 대금을 충당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외부 자금을 어떻게 조달하느냐가 인수 성사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김진열 군위군수, 재선 도전 공식화…“대전환 완성할 적임자” 강조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진열 군위군수가 재선 도전에 나서며 민선 9기 구상을 공개했다. 김 군수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4년 군정 운영 방향과 핵심 정책 비전을 밝히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 이날 김 군수는 “군위가 중대한 변곡점에 서 있다"고 진단하며 “지난 4년이 변화의 토대를 마련한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4년은 그 성과를 군민의 삶으로 체감시키는 시간"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구 편입 이후 이어지는 지역 구조 변화와 TK신공항 건설, 군부대 이전 등 대형 현안이 동시에 추진되는 상황을 언급하며 “지금은 흐름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준비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선 9기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7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TK신공항과 연계된 핵심 기반시설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신공항 건설과 함께 광역교통망 확충, 군부대 이전을 조기에 마무리해 국가사업을 차질 없이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첨단산업지구와 군 관련 특화단지 조성, 구미~군위 고속도로와 대구·경북 광역철도 추진 등을 통해 산업과 교통이 결합된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주 여건 개선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노후화된 도심을 되살리는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공공임대주택 확충, 체류형 농촌 복합단지 조성 등을 통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인구 유입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과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로컬푸드 유통 확대와 스마트팜 보급, 특화작목 육성 등을 통해 자립형 농촌경제 구조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지역 전반을 아우르는 교육 인프라 강화 방안이 제시됐다. IB 교육체계 구축을 비롯해 국제학교 유치, 항공 관련 전문 교육시설 조성 등을 통해 지역 인재를 키우는 교육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문화·관광과 스포츠 산업도 성장 축으로 제시됐다. 파크골프 등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과 전국 단위 대회 유치, 팔공산 관광자원 개발, 체류형 숙박시설과 야간 관광 콘텐츠 조성을 통해 외부 방문객을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고령층 통합돌봄 확대, 생활 밀착형 지원 서비스 강화, 공공 돌봄 체계 구축 등을 통해 군민 삶 전반을 아우르는 복지 시스템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군민 참여 기반의 행정 운영도 강조했다. 청렴도 유지와 재정 건전성 확보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 소통 행정과 주민 참여 확대를 통해 신뢰받는 지방정부를 구현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군수는 “군위가 맞이한 기회를 실질적인 발전으로 연결해 나가겠다"며 “공항과 군부대 이전을 중심으로 한 성장 기반 위에 정주·교육·복지·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지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곳곳 누비는 예비후보들…현장 행보·비전 경쟁 본격화

◇이철우, 청도 찾아 '현장 밀착 소통'…남부권 성장거점 청사진 제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지사 선거에 나선 이철우 예비후보가 청도를 직접 찾으며 지역 민심을 살피는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후보는 대한노인회 청도군지회를 방문해 어르신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생활 속 불편과 복지 사각지대를 점검했다. 특히 독거노인 식사 문제를 언급하며, 도 차원의 급식 지원 정책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단순한 복지 확대를 넘어 건강과 생활을 함께 책임지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어 국민의힘 청도 당협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당원 및 지역민들과 교류하며 정치적 결집을 강조했다. 그는 보수 진영의 위기 상황을 언급하며 지역 기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청도를 경북 남부권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재확인했다. 청도 발전 전략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산업단지 확장과 주거 기능을 결합한 복합개발을 통해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광역 교통망 확충으로 대구·울산을 잇는 교통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지역 특산물과 자연환경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벨트 조성, 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 생산체계와 가공·유통 산업 육성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김재원 “의혹 명확히 밝혀야"…공개 토론 촉구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재원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경쟁 후보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보다 분명한 해명을 요구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김 후보는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사안이 단순한 정치 공방 차원을 넘어 법적·도덕적 책임과 직결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사 초기 단계부터 특정 혐의가 단일하게 적용된 것이 아니라 복수 혐의가 동시에 제기된 정황이 보인다며, 이에 대한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후보는 “도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설명이 선행되지 않는다면 선거의 공정성과 신뢰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후보 스스로 책임 있는 자세로 진실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특히 당 내부 검증 과정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드러내며 보다 철저하고 투명한 검증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개적인 '끝장 토론'을 제안하며 정면 승부 의지를 드러냈다. 토론을 통해 의혹의 실체를 도민 앞에서 직접 검증받고, 정치적 논란을 조기에 해소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이러한 논란이 장기화될 경우 선거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조속한 결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이번 문제는 특정 후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당과 지역의 명운이 걸린 사안"이라며, 도민 신뢰 회복을 위한 책임 있는 대응을 거듭 요구했다.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 확정…민심 결집 속 본선 준비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장 선거에서는 박용선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본선 체제에 돌입했다. 박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경쟁자들을 큰 격차로 따돌리며 후보로 선출됐으며, 이는 당원과 일반 시민 모두에게서 고른 지지를 얻은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경선 과정에서 드러난 조직력과 정책 경쟁력이 본선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후보 확정 이후 지역 정가에서는 분산됐던 민심이 점차 결집되는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노동계와 시민단체 등 다양한 계층에서 지지 의사를 밝히며 외연 확장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는 향후 선거 판세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포항 대통합'을 핵심 메시지로 내세우며 경선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을 봉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는 “이제는 경쟁을 넘어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의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시민 통합을 통한 지역 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정책적으로는 산업 전환과 시민 체감형 행정을 양 축으로 하는 시정 비전을 제시했다. 철강 중심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 등 미래 산업을 육성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교통·복지·의료·안전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 우선순위를 재정립하고, 원도심 재생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계획도 함께 내놨다. ◇김의승, 안동 컨벤션센터 '체류형 경제 거점' 전환 구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장 선거에 출마한 김의승 예비후보는 안동국제컨벤션센터의 기능을 전면 재편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김 후보는 기존 컨벤션센터가 행사 중심의 일회성 공간으로 운영되면서 지역 소비로 이어지는 효과가 제한적이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단순 시설 확충이 아닌 운영 방식의 혁신을 통해 체류형 경제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제시한 핵심 전략은 '평일-주말-관광'으로 이어지는 연속형 운영 모델이다. 평일에는 기업 연수와 공공기관 교육 프로그램을 유치해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하고, 주말에는 대형 행사와 축제를 통해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방식이다. 여기에 숙박과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안동의 전통문화와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안동호 수변 경관과 문화유산을 결합해 단순 방문이 아닌 '머무는 관광'을 실현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워케이션과 힐링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장기 체류 수요를 창출하고, 수도권 및 해외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김 후보는 공공과 민간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양한 연수·관광 수요를 안동으로 끌어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시설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활용하느냐"라며, 지역 현실에 맞는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충원, '미래 의성' 10대 공약 발표…전방위 혁신 추진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충원 의성군수 예비후보는 '미래 의성'을 위한 10대 핵심 공약을 발표하며 지역 전반의 구조적 혁신을 예고했다. 이 후보의 공약은 신공항 시대를 중심축으로 한 대전환 전략이 핵심이다. 항공물류와 연계된 산업을 적극 유치해 의성을 물류·유통 중심지로 육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바이오·드론 등 첨단 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특히 청년층을 겨냥한 정책이 눈에 띄는데, 청년 주거 지원과 창업 지원, 문화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젊은 의성'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다. 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혁신 정책을 추진한다. 생산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가공·유통·수출까지 이어지는 산업형 농업으로 전환해 농가 소득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지원, 복지 서비스 확대, 스마트 안전도시 구축 등 생활 밀착형 정책도 균형 있게 포함됐다. 특히 돌봄 복지 강화와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춘 정책으로 평가된다. 관광 분야에서도 신공항과 연계한 대형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지역 문화자산을 활용한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 담겼다. 이 후보는 “의성의 변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10대 공약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수단·방법 안 가리는 캠프”…신정훈, 민형배에 직격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경선에서 탈락한 신정훈 전 후보(나주·화순 국회의원)가 민형배 후보 측을 향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캠프"라고 규정하며 전면 비판에 나섰다. 경선 이후 침묵을 깨고 공개적으로 '도덕성·공정성 붕괴'를 거론한 강도 높은 발언으로, 결선 정국에 적잖은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신 전 후보는 자신의 공식 블로그에 게재한 '김영록 후보 지지 입장문'을 통해 “경선 과정에서 민형배 후보 측이 보인 투명성과 도덕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금할 길 없다"며 포문을 열었다. 그는 “여론조작에 가까운 막대그래프와 단일화 여론조사에 대한 조직적 개입 의혹을 제기했음에도, 민형배 측은 끝내 남 탓으로 일관했다"고 직격했다. 이어 “목숨을 건 제보자의 안전보다 정치적 이익을 앞세운 처신에 대해서는 경악을 금할 길 없다"고 주장하며 윤리 문제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민 후보의 대응 태도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신 전 후보는 “정당하다면 해명하면 될 일이고, 책임이 있다면 인정하고 사과하면 될 일"이라며 “합법을 가장해 경선의 공정성을 유린하고도 불리한 지적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것은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신 전 후보는 또 민 후보 측이 배포한 '신정훈 캠프 핵심 인사 합류' 보도자료에 대해 “이미 오래전에 이탈한 일부 지지자의 사진을 활용해 '캠프 합류'를 주장하는 것은 사실 왜곡이자 최소한의 예의도 저버린 행위"라고 반박했다. 앞서 신 전 후보 측은 해당 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신 전 후보는 끝내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민형배 캠프가 그려나갈 전남·광주의 미래를 생각하면 끔찍하다"고 밝혀 사실상 전면전을 선언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신 전 후보의 이번 발언을 두고 “경선 과정에서 누적된 갈등이 폭발한 신호"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 관계자는 “특정 후보의 성공을 '끔찍하다'고까지 표현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여론조사 신뢰성과 경선 공정성 논란이 결선 국면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이슈] 과기부 배경훈 vs 기후부 김성환…데이터센터 전력믹스 ‘충돌’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특별법안이 국회 상임위 법안소위를 통과했지만, 최종 입법까지는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법안의 핵심은 데이터센터 유치 및 구축이 쉽도록 핵심요소인 전력, 용수, 부지 등에 대한 절차를 간소화하고 제도를 폭넓게 허용한다는 것이다. 특히 전력에서는 한전을 거치지 않고 발전소 전력을 직접 사용하는 전력직접거래(PPA)를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전력산업을 총괄하는 기후부의 에너지전환 정책과 충돌할 가능성이 높다. 기후부는 LNG발전까지 PPA를 허용할 경우 타 산업과 형평성에 안 맞고, 탄소중립에도 역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과 에너지전환 정책이 입법과정에서 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어 국회에서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별법 과방위 소위 통과, 법사위서 기후부와 충돌 예상 10일 전력 및 IT업계에 따르면 여야 여러 의원이 발의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진흥 특별법안이 지난달 2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하고, 전체회의에서 심사 중이다. 업계는 상임위 여야 간에 큰 이견이 없는 만큼 전체회의까지 통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본회의 상정 전단계인 법제사법위원회 통과이다. 법사위에서 이 법안에 대해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반대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별법안에서는 AIDC가 대용량 전력을 필요로 하는 만큼 충분한 공급을 위해 전력직접거래(PPA)를 허용하도록 하고 있다. PPA는 전력 수요자와 발전사가 한전을 거치지 않고 직접 전력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전력산업을 총괄하고 있는 기후부는 특별법안의 PPA 조항에 대해 수용한다면서도 재생에너지 전력에만 한정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방위원들은 간헐성 문제가 있는 재생에너지만으로는 AIDC에 절대 충분한 전력 공급을 할 수 없기 때문에 LNG 등 다른 전력원까지 PPA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과방위원들은 이 부분에서 기후부와 충돌 가능성을 알면서도 일단 LNG 전력까지 PPA 대상에 포함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고, 법사위에서 기후부와 조정한다는 입장이다. ◇배경훈 “전력이 가장 중요", 김성환 “데이터센터는 탈탄소 전력으로" 결국 이 사안은 과기부와 기후부 장관들 간의 기 싸움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부 장관은 지난 9일 “AIDC의 핵심은 전력 문제인 만큼 그 부분에 있어서 양보할 수는 없다"며 “AIDC의 전력 문제가 굉장히 중요한 상황이라 그 부분은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에너지전환을 전력정책 핵심으로 두고 있다. 김 장관은 지난해 10월 22일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를 방문한 후 페이스북에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해 재생에너지와 원전의 적절한 믹스로 탈탄소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 탈탄소 중심의 녹색 대전환(GX)과 AI 대전환(AI)을 양대 축으로 삼아 제조업 강국 재도약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장관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GW를 보급하고, 2040년까지 석탄발전 60기를 폐쇄하는 등 화력발전은 점차 줄여나갈 계획을 내놔 앞으로 신규 LNG발전 등이 들어올 틈은 매우 적은 상황이다. 전력업계에서는 제조업 중심의 우리나라가 세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AI 강국 도약이 반드시 필요하고, 이를 위해선 제약없는 전력 공급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발전업계 한 관계자는 “동해안 석탄발전소들이 가동률 20~30%대에서 놀고 있다. 데이터센터 업계에서는 정부가 PPA나 데이터센터 전력특례에 석탄발전을 포함시켜주면 즉각 이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계획을 수년 전부터 가지고 있었고 지금도 현황을 매일 주시하고 있다"며 “AI 인프라는 글로벌 속도전이라고 하는데 언제까지 발전원 이념 논쟁이 갇혀 있을지 답답하다"고 말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울산 AIDC의 경우 LNG 열병합발전으로 전력을 충당하는 시나리오로, 연간 전력소비가 213.2GWh, 고수요 시나리오에서는 718.2GWh까지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AIDC가 단순한 IT 설비가 아니라 지역 전력계통과 연료수급 구조까지 흔들 수 있는 대형 전력 수요처라는 뜻이다. ◇李정부 국정과제 'AI강국'과 '탄소중립' 충돌 산업계와 에너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데이터센터 전력만큼은 이념보다 현실을 우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AI 데이터센터는 제조공장과 달리 순간 정전이나 출력 변동에 훨씬 민감하고, 전력단가 차이가 곧 국가 AI 산업 경쟁력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특히 GPU 클러스터 기반의 고집적 AIDC는 24시간 상시 가동이 기본이어서, 태양광·풍력 중심 공급만으로는 전력품질과 경제성을 동시에 맞추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때문에 원전, LNG, ESS, 계통전력, 재생에너지를 어떻게 조합할지에 대한 현실적 설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이는 '탈탄소 전원이냐, 아니냐'의 이분법보다 '어떤 조합이 가장 안정적이고 값싼가'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는 의미다. 한 데이터센터 업계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전력은 국가 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특정 전원을 배제하는 접근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결국 AIDC 특별법을 둘러싼 갈등은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AI 산업 육성과 탄소중립이라는 두 국가 목표가 실제 정책 현장에서 어떻게 충돌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서는 막대한 전력 수요를 감당할 해법이 필요하고, 동시에 탄소중립이라는 국제적 약속도 외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데이터센터 전력특례 논쟁이 향후 전력수급기본계획과 에너지 믹스 논의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이상일, 공사현장·복지시설·성폭력 대응까지 ‘동분서주’…‘현장 중심 행정’ 강화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역 내 주요 현안 현장을 잇따라 방문하며 '현장 중심 행정'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아파트 신축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 점검부터 성희롱·성폭력 피해자 지원 체계 구축, 장애인 일자리 현장 방문까지 이어지는 하루 일정 속에서 시민 삶의 질 개선과 사회안전망 강화에 본격 나서고 있다. 먼저 이 시장은 10일 오후 처인구 양지읍 양지4리 일대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을 찾아 비산먼지, 소음, 교통 혼잡 등 주민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시공사 측에 적극적인 개선 노력을 주문했다. 현장에는 양지4리 비상대책위원회를 비롯한 주민들과 시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사로 인한 생활 불편과 안전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 시장은 공사 현장과 주변 도로를 직접 둘러보며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즉각적인 대응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주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고 있고 집단 민원까지 제기된 상황인 만큼, 시공사 측이 보다 책임 있는 자세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며 “공사 관계자들이 이곳에 사는 주민이라는 생각으로 역지사지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처인구 양지읍 일대에서는 대규모 아파트 신축공사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생활 환경 악화에 대한 주민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주민들은 비산먼지와 소음, 하천 오염 우려는 물론 출퇴근 시간 교통 정체와 보행 안전 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공사 측은 다양한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도로 확장 계획과 함께 공사 차량 운행 조절, 살수차 및 세륜시설 운영 등을 통해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시공사 역시 교통 인력 배치와 공사 차량 통행 제한 등 교통 혼잡 완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공사 현장이 여러 곳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주민 불편이 불가피하다"면서도 “시공사와 주민 간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 시장은 이어 “시도 중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갈등이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시장은 인근 종교시설 공사 현장도 방문해 비산먼지와 소음 문제, 진출입로 개선 등 추가적인 환경 개선 조치를 촉구했다. 현장 관계자는 주민과의 소통 부족을 인정하며 향후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같은날 시청에서 용인성폭력상담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사회안전망 강화에도 나섰다. 이번 협약은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스토킹 및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것으로 피해자 상담과 법률·의료·심리치료 등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 시장은 “디지털 성범죄 등 새로운 유형의 범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예방과 대응 체계 강화는 필수"라며 “협약 자체보다 실질적인 실행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막론하고 성희롱·성폭력은 반드시 근절돼야 하며 피해자 보호와 2차 피해 방지에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는 그동안 내부 고충상담 체계를 운영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외부 전문기관과 연계한 지원까지 확대해 피해자 선택권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디지털 성범죄 피해 지원과 불법촬영물 삭제 지원 등까지 포함한 통합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이 시장은 처인구 백암면에 위치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방문해 장애인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작업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이 시장은 LED 조명 제작 과정에 참여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직업재활 환경 개선 필요성을 확인했다. 이 시장은 “장애인 일자리 확대와 권익 증진은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할 정책 과제"라며 “앞으로 재정 여건이 개선되는 만큼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3년 3월 문을 연 성만원은 취업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에게 직업재활훈련 프로그램과 일자리를 제공하며 경제적인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장애인 근로자 15명과 직업훈련 중인 장애인 8명이 LED 조명과 폐쇄회로(CC)TV, 바닥형 보행신호등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지속하며 시민 체감형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공공2부제·민간자율5부제 석유 소비 절감효과 최대 3.8%”

정부가 중동 전쟁발 에너지 위기에 대응해 시행하는 공공부문 차량 2부제와 민간 자율 5부제의 석유 소비 절감 효과가 최대 3.8%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10일 '차량 운행 제한 및 재택근무 시행에 따른 석유제품 수요 절감 효과' 보고서를 발간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공공부문 2부제와 민간 자율 5부제를 시행할 경우 휘발유·경유 소비는 2024년 일평균 소비량(59만3000배럴) 대비 약 3~3.8%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하루 최대 2만2534배럴의 석유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수준이다. 공공부문 2부제 적용 대상 차량 153만6000대를 기준으로 하루 약 1만2974배럴의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민간의 경우 자율 5부제 참여율을 16~30%로 가정하면 하루 약 4970~9318배럴의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누적 절감량은 5월 말까지 시행 시 약 17만4000~32만6000배럴, 6월 말까지 시행 시 약 27만8000~52만2000배럴로 추정됐다. 재택근무 확대 시 절감 효과는 더욱 커진다. 2부제 적용 대상이 아닌 통근 차량의 15~30%가 재택근무에 참여할 경우 공공부문 전체 절감 효과는 하루 1만4920~1만6866배럴로 추정됐다. 공공부문 2부제만 할 때 절감량 1만2974배럴보다 최대 4000배럴 가까이 더 절감량을 늘릴 수 있다. 연구원은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차량 2부제와 재택근무를 우선 시행하고, 단계적으로 민간부문의 자발적 참여를 확대하는 수송부문 수요절감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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