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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서 산불...일대 주민에 대피령

경북 의성읍 비봉리 산에서 10일 오후 3시 14분께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화재가 발생해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경북 의성군은 의성읍 오로리, 팔성리, 비봉리 주민에게 각 마을회관으로 대비하라고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의성군은 당초 의성체육관으로 대피하라고 재난 문자를 보냈다가, 불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자 대피 장소를 정정했다. 소방당국은 인근 민가와 사찰 등 화재 방어선을 구축하고, 연소 확대 방지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헬기 등 가용 소방력을 최대한 지원하고, 현장 활동 대원들의 개인정보보호 장비 착용도 철저히 하라"며 “산림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가동하라"고 강조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산불과 관련해 오후 3시 36분 소방 대응 1단계, 41분께는 소방 대응 2단계로 대응 수위를 격상했다. 산불 원인은 야산에서 발생한 원인 미상의 화재라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현장에 동원된 소방력은 헬기 13대를 포함한 장비 22대, 진화 인력 41명이다. 의성군에는 이날 오전부터 강풍주의보가 발령됐다. 산불이 발생한 지점 습도는 33%로 측정됐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강성휘 민주당 정책위부의장 “광주·전남 행정통합 적극 환영한다”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강성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은 10일 정부의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 방침과 관련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통합 논의를 국가 전략 차원에서 재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부의장은 정부 발표 직후 입장문을 통해 “광주·전남 행정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조정이 아니라 에너지 대전환과 산업 구조 재편을 염두에 둔 국가균형발전 전략으로 접근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주와 전남이 각각의 산업·에너지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성장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통합 논의 과정에서 서남권과 무안반도 지역이 배제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강 부의장은 “광주·전남 행정통합과 함께 서남권·무안반도 통합 논의 역시 동일한 조건에서 병행돼야 한다"며 “목포·무안·신안·해남·영암으로 이어지는 서남권은 해상풍력과 신재생에너지, 해양·산업 인프라가 집적된 핵심 권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지역이 통합 논의의 주변부로 밀릴 경우 통합의 실질적 효과를 담보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강 부의장은 “행정통합은 찬반을 가르는 문제가 아니라, 어떤 미래 전략으로 완성하느냐의 문제"라며 “정부 발표를 계기로 통합 논의가 선언적 수준을 넘어 실행 단계로 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민주당 “12일 김병기 윤리심판원 결론...결과 바탕으로 조치”

더불어민주당이 이달 12일 김병기 의원의 각종 비위 의혹 관련 윤리심판원 결과가 나오는 만큼 이를 토대로 당에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병기 의원의 징계 문제에 대해 “12일 김 의원에 대한 윤리심판원 결과가 나오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게 당에서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 원내대변인의 발언은 이달 12일 윤리심판원 회의에서 김 의원에 대한 징계 문제가 정리될 수 있다는 취지로 읽힌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는 이달 초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김 의원의 징계 심판 결정을 요청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갑질, 부정 청약, 부동산 투기 의혹 등과 관련해 “당에서도 무겁게 인식하고 엄중히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사청문회라는 검증 절차를 통해 국민이 원하는 인재상과 눈높이에 맞게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부연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부산 동구·사상구청장 선거, ‘무주공산’…여야 셈법 흔든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현역 구청장이 공백이 된 부산 동구·사상구청장 선거에서 여야 후보 경쟁 구도가 크게 요동치고 있다. 이들 지역에선 공천 갈등, 후보 난립,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맞물려 셈법이 특히 복잡하다. 동구는 김진홍 전 구청장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며 구청장직이 공석인 상태다. 국민의힘에서는 강철호 부산시의원이 구청장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강 시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이 확정된 직후인 지난해 4월 7~9일 필리핀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졌다. 지역 정가에서는 대통령 탄핵이라는 중대한 정치 국면 직후의 해외 일정이 지역 민심과 동떨어진 행보라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도 “구청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의 도박성 해외 일정이 민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비판했다. 일각에선 공석 상태인 구청장 자리를 노리는 후보로서 정치적 판단력과 위기 인식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럼에도 강 시의원은 동구를 지역구로 둔 현역 시의원으로서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도와 의정 경험을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민주당 동구 후보군으로는 최형욱 지역위원장과 김종우 전 지역위원장이 거론된다. 최 위원장은 당 조직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선거 운영과 지역 기반 결집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인물 논란보다는 조직력과 선거 관리 능력을 전면에 내세우겠다는 전략이다. 김종우 전 위원장은 원도심 재생과 주거 환경 개선 등 지역 현안을 중심에 둔 정책 경쟁을 강조하고 있다. 개인 논란이 선거 변수가 되는 상황에서, 두 후보 모두 인물 리스크보다는 지역 현안과 정책을 앞세워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사상구는 조병길 구청장이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에서 제명되면서 사실상 공천 없이 선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국민의힘 후보군으로는 서복현 경남정보대 교수, 김창석·윤태한 시의원, 이대훈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거론된다. 이들 모두 고 장제원 의원의 측근 인사로 구분된다. 서복현 교수는 과거 구의원 이력과 직전 당협 사무국장을 역임하며 당내 폭넓은 인맥 그리고 정치 경험을, 김·윤 시의원은 현역으로서 의정 활동을 집중하며 지역 지지층을 다졌다. 반면 이대훈 후보는 과거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대근 전 사상구청장의 당선을 도운 이력이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중앙에 비해 지역 내 정치 활동 범위나 기간이 길지 않아 조직력과 지역 기반이 약하다는 평가도 나오면서, 보수 진영 후보로서 정체성과 확장성 모두가 과제로 지적된다. 민주당 사상구 후보군으로는 서태경 전 청와대 행정관, 김대근 전 구청장, 김부민 전 시의원이 거론된다. 서태경 전 행정관은 당 조직 강화 경험을, 김대근 전 구청장은 과거 구청장 경험을 각각 내세운다. 김 시의원 또한 지역민들과 소통이 남달라 지역에선 '소리없는' 일꾼으로 불린다. 사상구 선거의 핵심 변수는 조병길 구청장의 무소속 행보다. 조 구청장은 재임 기간 성과를 내세우며 보수 표심 일부를 흡수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실제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의 제명 결정으로 탈당한 조 구청장은 9일 김대식 사상구 국회의원이 주최한 강의에 참석해 지역 주민들과 접촉했다. 이를 두고 지역에서는 조 구청장이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동구와 사상구의 민주당·국민의힘의 관계자는 “무주공산 지역에서는 인물 경쟁력과 조직력, 공천 전략이 선거 결과를 좌우한다"고 입을 모았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서산영덕고속도로 상주 구간 다중 추돌…4명 사망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10일 오전 경북 상주시 서산영덕고속도로에서 다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졌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남상주나들목(IC) 인근 고속도로에서 차량 여러 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4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여파로 남상주나들목 인근 고속도로 양방향 통행이 제한되면서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 차량의 진입을 통제하고 사고 수습과 현장 정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사망자 신원 등을 확인하고 있다"며 “현장 정리가 마무리되는 대로 통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안양시의회-양주시의회-의정부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9일 집행부 버스정책과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대화동 수소충전소 운영 현황과 시민 이용 불편 해소 방안에 대해 점검했다. 이날 면담에선 수소충전소가 환경부 보조금을 통해 상용차 중심 충전소로 조성된 만큼 수소버스 정시성과 안정적인 운행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는 운영 원칙을 공유하는 한편, 일반 수소승용차 이용 과정에서 제기되는 민원 관련 대응 방안도 논의됐다. 버스정책과 관계자는 해당 충전소가 상용차형으로 설계돼 수소버스 충전에 최적화돼 있으며, 수소버스의 원활한 운행을 위해 충전 시간을 우선 배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승용차 이용을 전면 제한할 수는 없는 만큼, 버스 운행에 지장이 없는 시간대를 활용해 일반 차량 충전이 가능하도록 운수사 및 이용자와 협의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수소버스 도입 확대에 따라 충전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충전 효율과 안전성을 고려한 운영 관리와 함께 시민 대상 설명과 소통이 중요하다는 점도 공유됐다. 김운남 의장은 “수소충전소는 친환경 교통체계 전환을 위한 중요한 기반시설인 만큼, 버스 운행 안정성과 시민 이용 편의를 균형 있게 고려한 운영 방안이 필요하다"며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운영 현황과 향후 계획을 투명하게 안내하고 관계 부서 간 협력을 통해 개선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앞으로도 수소버스 확대와 친환경 교통정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안을 지속 점검하고, 민생과 직결된 교통 인프라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도현 안양시의회 의원이 연말연시에 연이은 감사패 수상으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어 화제다. 지난 8일 평촌고등학교, 작년 12월 말에는 평촌과학기술고등학교와 백영고등학교로부터 김도현 의원은 잇달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학교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서다. 김도현 의원은 2023년부터 3년간 평촌고교 운영위원장을 역임하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운동장 부대시설 개선, 교실 노후 멀티미디어(TV) 교체, 컴퓨터실 정보화 교육 환경 개선, 도서관 리모델링 예산을 차례로 확보하며 교육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평촌과학기술고에는 2023년 본관 교실바닥 교체에 이어 올해 도서관 커뮤니티 공간 조성 예산을 지원했으며, 백영고에는 2024년 학교 담장 전면 교체에 이어 올해 본관동 외벽 개선 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김도현 의원은 10일 “개교 후 30년 이상 지난 평촌 내 학교들은 낡은 건물, 오래된 기자재 등으로 인해 교육환경 개선이 시급한데도, 신도시라는 그늘에 가려져 현안 해결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2023년부터 올해까지 지역구 각급 학교에 약 43억원 교육경비를 지원했고, 앞으로도 시급한 현안들을 적극 발굴해 교육도시 평촌을 가꾸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학교 현장 개선은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일이자 교육일번지 평촌 품격을 높이고, 지역을 가꾸는 일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소통을 통해 학생들이 차별화된 교육환경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의회는 9일 열린 제3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양주시 사례를 통한 학교 설립과 통학 교통 연계 강화에 따른 과밀학급 해소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양주시는 신도시와 주거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과밀-과소학급 문제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옥정지구는 학생 수가 급증가하면서 신도시 내 다수 학교에서 과밀학급이 발생하는 한편, 고읍지구는 학생 수용 여력이 있는데도 통학 접근성 한계로 과소학급 운영이 지속되고 있다. 과밀학급을 피해 옥정지구에서 고읍지구 내 삼숭중학교나 양주고등학교로 통학하는 일부 학생의 경우, 연계 교통수단을 한 차례 놓치면 수업 시작 뒤 학교에 도착하는 사례가 빈번해 학생의 정상적인 수업 참여를 위한 통학 교통체계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학교 설립과 학생 배치가 통학 교통체계와 매번 분리돼 이뤄지면서 인구 불균형에 따른 과밀-과소학급 문제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통학용 전세버스 계약-운영도 국토교통부의 전세버스 수급 조절 정책에 가로막혀 무용지물이 되어 과밀-과소학급을 해소하려면 학교 설립 단계부터 통학 교통체계를 함께 설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지연 시의원은 제안설명에서 “과밀-과소학급 발생은 개별 지역 특수한 문제가 아니라 학교 설립 정책과 통학 교통정책이 서로 연계되지 않은 구조적 한계가 누적된 결과"라고 주장했다. 양주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안을 대통령실, 국무총리실, 국회, 교육부와 국토교통부로 보내 문제해결을 촉구할 방침이다. 양주시의회는 이외에도 양주시 도시관리계획(용도지구-도시계획시설) 결정(변경) 의회의견 제시의 건 등 3건을 심의, 의결한 뒤 제384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한편 정희태 시의원은 본회의 개의 직후 '양주교육지원청 신속 개청을 위한 양주시 역할'에 대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지호 의정부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정부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 △'의정부시 범죄예방 위한 도시환경 디자인 조례 일부개정조례' △'의정부시 종이 사용 줄이기 지원 조례' △'의정부시 공중화장실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 △'의정부시 공수의 조례 일부개정조례' △'의정부시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단 구성및 운영 조례' △'의정부시 도시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 △'의정부시 디지털역량 강화 위한 평생교육 지원 조례'가 9일 공포됐다.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 일부개정조례는 범죄에 취약한 소상공인 사업장 특성을 고려해 소상공인이 범죄로부터 안심하고 경영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개정됐다. 주요 조례 내용으로는 △지원계획 수립 △소상공인 사업장 범죄예방을 위한 물품 및 장비 지원 △중앙정부, 타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관련 기관 및 단체 등과 협력체계 구축 등을 담고 있다. 범죄예방 도시환경 디자인 일부개정조례 는 범죄예방 도시환경 디자인 과정에서 의정부경찰서와 협업을 통해 의정부시 범죄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고 치안을 강화하고자 개정됐다. 종이 사용 줄이기 지원 조례는 자원 낭비와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종이 사용 줄이기 관련 사항을 규정해 의정부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았다. 공중화장실 설치 및 관리 일부개정조례는 '공중화장실법'에서 정한 안전관리 시설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자 개정됐다. 안전관리 시설 설치 장소 관련 사항을 신설했다. 공수의 조례 일부개정조례는 공수의 위촉 가능 대상 범위를 확대하고, 해촉 사유를 보다 명확하게 규정해 성실한 공수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고, 디지털 역량 강화 평생교육 지원 조례는 의정부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제정됐다. 김지호 의원은 10일 “시민 실생활과 직결된 현안 해결을 위해 이들 조례는 제도적 기반 마련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진호 의정부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정부시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조성 및 문화예술 자생력 강화 조례' △'의정부시 시민의날 조례 일부개정조례' △'의정부시 시민헌장 조례 일부개정조례'가 9일 공포됐다. 문화도시 조성 및 문화예술 자생력 강화 조례는 의정부시가 5년의 법정문화도시 이후에도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 문화예술 자생력 강화에 필요한 내용을 규정했다. 의정부시 시민의날 일부개정조례는 시민의날 기념행사 변경 및 개최 행사 관련 근거를 마련하고, 의정부시 시민헌장 일부개정조례는 시민헌장의 실천 및 활용을 높이기 위해 관련 내용을 정비했다. 정진호 의원은 10일 “의정부시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조성 및 문화예술 자생력 강화 조례의 경우 시민과 함께 만들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의정부 미래와 발전에 시민 목소리가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세일 의정부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정부시 교통사업특별회계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 △'의정부시 노사민정협의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 △'의정부시 생활임금 조례 일부개정조례' △'의정부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 △'의정부시 지방공무원 위탁교육 지원 조례가 9일 공포됐다. 교통사업특별회계 설치 일부개정조례는 교통사업특별회계 설치 취지에 맞도록 적정 운영 관리를 위해 관련 조항을 정비하고자 개정됐다. 주요 조례 내용으로는 특별회계 예산 결산상 잉여금 처리 규정 신설을 비롯해 △주차시설 적립금 신설 △예비비 △특별회계 존속기간 관련 사항 등을 담고 있다. 노사민정협의회 설치 및 운영 일부개정조례는 의정부시 내 플랫폼 노동자 권리를 보호하고 지위 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았다. 생활임금 일부개정조례는 생활임금 적용 대상을 의정부시 소속 노동자, 의정부시 출자-출연기관 소속 노동자, 사무 위탁 노동자 등으로 확대했다.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일부개정조례는 상위법령인 '주차장법'에서 위임한 사항과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체계적인 주차장 관리를 하고자 개정했다. 지방공무원 위탁교육 지원 조례는 의정부시 공무원을 자치행정의 효율적 수행과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할 우수 전문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위탁교육 대상자 선발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자 제정됐다. 조세일 시의원은 10일 “교통사업특별회계는 폐기물처리시설 특별회계와 마찬가지로 예비비를 1% 기준에 맞게 적정하게 바로잡고 설치 취지에 맞도록 운용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며 “앞으로도 플랫폼 노동자, 생활임금 근로자들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의회는 9일 순복음의정부교회에서 열린 '2026년 신년 조찬 기도회'에 참석했다. 이번 신년 조찬 기도회는 의정부시기독교연합회와 의정부시교행협의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김연균 의장 등 의정부시의원, 의정부시장, 의정부시 관내 교회 목회자-신도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의정부시의원들은 행사에서 내빈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며 올해도 의정부시가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전파했다.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은 신년 인사말을 통해 “신년 조찬 기도회는 올해 의정부시의 희망찬 시작을 소망하고 염원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새해에도 의정부시민 모두가 희망과 화합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올겨울도 평창에서” 오대천 가득 채운 웃음과 열기…9일, 평창송어축제 개막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차가운 겨울 공기가 감도는 가운데 오대천 얼음 위에는 이른 아침부터 설렘이 번졌다. 제17회 평창송어축제가 9일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막을 올리며, 평창의 겨울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개막식이 열린 축제장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과 연인, 친구들로 인파가 이어졌다. 두툼한 외투와 장갑, 낚싯대를 손에 쥔 방문객들은 얼음 위에 자리를 잡으며 개막의 순간을 함께 나눴다. 개막과 동시에 얼음낚시터 곳곳에는 첫 낚싯대를 드리운 관광객들이 자리했다. 얼음 아래를 유영하는 송어를 기다리는 긴장감 속에서 꽁꽁 언 오대천 얼음 위에서 즐기는 얼음낚시로 겨울 축제 특유의 묘미를 만끽했다. 수심 50㎝의 찬물에서 펼쳐진 맨손 송어 잡기 체험장 역시 개막과 동시에 북적였다. 물속에서 미끄러지는 송어를 잡기 위해 웃음과 탄성이 끊이지 않으며, 축제장 분위기는 달아올랐다. 개막식 무대에서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공연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통기타 연주와 현장 공연이 울려 퍼지자 관광객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박수로 화답했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어묵탕과 따뜻한 국물 요리를 찾는 줄이 길게 늘어서며, 겨울 축제 특유의 풍경을 연출했다. 회센터와 구이터에서는 막 잡아 올린 송어가 손질돼 송어회와 송어구이로 변신했고, 방문객들은 얼음낚시의 성취감을 식탁 위에서 다시 한 번 즐겼다. 올해 평창송어축제는 20주년을 맞아 진부 다목적센터와 에어돔 편의시설 등 신규 시설을 선보이며 한층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20주년 기념 사진전과 송어 낚시대회, 보이는 라디오, 공개방송(연예인 공연), 찜질방과 족욕장, 아이스월 등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축제 관계자들은 현장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관광객 이동을 안내하고, 얼음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며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추위에 취약한 방문객을 위해 텐트 낚시와 실내 낚시터도 마련했으며, 어린이와 초보자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요원이 현장에서 안내한다. 한 가족 방문객은 “명절마다 갈 곳을 고민했는데, 아이가 이렇게 즐거워하니 오길 잘했다"며 “안전요원도 많고 동선도 잘 정리돼 있어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20주년을 맞은 올해 축제는 안전과 즐거움을 모두 잡는 데 중점을 뒀다"며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평창의 매력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평창송어축제가 아픔을 딛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겨울축제로 우뚝 섰다. 이 자리에 머물지 않고 송어낚시체험뿐만 아니라 보고 즐기고 맛보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전국민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축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장문혁 위원장은 “20주년 맞은 시기에 지난 기억을 되돌아보면 아픔을 극복할 동력을 만들자는 500여분 십시일반 후원금(6000여만원)으로 축제가 시작돼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로 빠른 정착과 지금에 이르렀다"며 “20년 전 고생하신 분들의 열정과 희생을 잊지않고 앞으로 20년도 이어갈 수 있도록 지금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힘든 부분이 있다면 기후변화가 심하다보니 연말에 시작해 연말·연초 특수 효과를 거뒀으나 지금은 1월에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그렇다보니 얼음에 의존하는 송어 낚시도 중요하지만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이 그래도 평창에 와야 겨울다운 겨울을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을 갖도록 겨울 체험거리 강화도 강화해야 할 시기"라며 “안주하지 않고 매진하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한편 2026년 제17회 평창송어축제는 오는 2월 9일까지 32일간 이어지며, 얼음낚시와 겨울 레포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겨울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캐피탈업계, 올해도 쉽지 않다…시중금리 상승 ‘곤란’

새해가 밝았지만 캐피탈사들의 표정은 밝지 못하다는 우려가 퍼지고 있다. 수익성·성장성·건전성 개선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우호적이었던 금리 흐름이 바뀌면 어려움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8일 진행된 웨비나를 통해 올해 캐피탈업계의 산업 전망이 '중립적'이라는 견해를 표명했다. 캐피탈업계의 발목을 잡는 요소로는 △내수부진 △지방 부동산 경기침체 △주력 상품군의 경쟁 심화 △비용부담이 꼽힌다. 해외 진출과 신사업 육성이 좀처럼 되지 않는 가운데 펀더멘탈 강화도 이뤄지기 힘들다는 것이다. 캐피탈사의 전통적 수익 창출 기반인 할부·리스사업은 신용카드사와 인터넷은행들의 자동차금융 진출 확대라는 파도에 직면했다. 현대캐피탈과 KB캐피탈을 필두로 프로모션 등 고객 기반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 까닭이다. 건전성의 경우 개인 및 개인사업자들의 상환능력 저하로 높아지는 연체율이 문제다. 이들의 1개월 이상 연체율은 2021년 1.7%에서 2022년 2.3% 2023년 2.7%, 2024년 3.0%, 지난해 9월 3.4%로 상승세다. 전세완 한신평 수석연구위원은 연체전이율 등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실질건전성이 저하된 것으로 판단했다. 실제로 캐피탈사의 부실채권 상·매각 금액이 커지는 추세다. 2021년 1조3000억원에서 2022년 1조1000억원으로 줄었다가 2023년 2조원, 2024년 2조7000억원으로 반등했다. 지난해의 경우 9월까지 2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의 여파도 지속되고 있다. 구조조정 노력에 힘입어 2024년 6월 23조7000억원이었던 익스포져가 지난해 9월 18조8000억원까지 줄어든 덕분에 대규모 손실 인식 가능성이 낮지만, '정상/요주의'에서 '고정이하'로 전이되는 물량이 빠른 개선을 막고 있다. 고정이하 본PF 중 산업시설이 41%를 차지했고, 이 중 준공이 완료된 물류센터와 지식산업센터의 비중은 96%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이후 우후죽순으로 생겼던 건물의 분양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디벨로퍼 업계가 '찬바람'을 맞은 충격이 캐피탈업권에도 전달된 셈이다. 이같은 상황에서도 캐피탈업계는 우호적 조달환경에 힘입어 한숨을 돌려왔다. 올해도 기발행 여전채 대비 신규 발행 채권의 금리 수준이 낮아 조달비용 부담은 크지 않다는 평가다. 다만 3년 만기 국고채가 3% 수준으로 반등하고 스프레드가 확대되는 등 시중금리 변동성이 커지는 점은 변수다. 금리가 높아지면 조달비용률 개선효과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전 수석연구위원은 “감독당국이 추진 중인 통신판매업 허용, 렌탈자산 취급한도 완화 규제 개편시 사업 및 이익기반 확대가 기대되나, 실제 규정 개정 등 관련 내용의 구체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붉은 말의 해’ 기운 담은 편의점 이색 간편식 ‘눈길’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편의점업계가 '붉은 말의 해'의 기운을 담은 색다른 간편식을 출시하며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0일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최근 적토마토를 활용한 신년 시즌 신제품 간편식 4종을 내놓았다. '적토마'와 '토마토'의 결합을 콘셉트로 붉은 색상을 키(Key) 컬러로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토마토 갈릭 소스에 방울토마토, 프레스햄, 치즈를 넣은 '적토마토 갈릭파스타' △로스트한 닭다리살과 토마토를 담은 '적토마토 로스트 닭다리살 샐러드' △베이컨과 토마토 슬라이스에 토마토 소스를 더한 '적토마토 베이컨 듬뿍 토스트 샌드' △불고기 패티에 토마토 슬라이스, 피자 소스를 담은 '적토마토 피자버거'가 있다. 이들 제품 모두 오는 31일까지 카카오페이머니·비씨카드 등 행사 결제 수단으로 구매 시 20%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6일부터 말(馬) 일러스트 디자인을 적용한 '춘식이 컬래버 간편식 7종'을 판매 중이다. 20대∼30대에게 인기몰이 중인 춘식이 캐릭터가 말 탈을 쓴 모습을 패키지와 랜덤씰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참치마요 샐러드에 햄을 넣은 '춘식이 참치햄듬뿍김밥', 치킨과 대파 조합을 살린 35㎝ 길이의 대왕닭꼬치 '맛삼춘 한계초과닭꼬치' 등이다. 상품마다 춘식이 랜덤씰 40종 중 1종이 무작위 동봉돼 있다. 해당 상품들은 이달 말까지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20% 페이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주차부터는 GS25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관련 상품 구매 인증 시 바디필로우 등 춘식이 굿즈 6종을 증정하는 행사도 운영한다. BGF리테일의 CU는 지난해 말 일찌감치 말의 주식인 당근을 주재료로 활용한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였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카테고리 위주로 구성했으며, 도시락, 삼각김밥, 김밥, 샌드위치 4종이다. 주요 상품으로는 당근계란밥 위에 말발굽 모양의 킬바사 소시지를 올린 '붉은말 킬바사 정식', 마늘당근밥에 명란마요 토핑을 얹은 '붉은말 당근 명란마요 삼각김밥' 등이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北 “韓, 또다시 무인기 도발”…국방부 “우리 기종 아냐”

북한이 작년 9월과 지난 4일에 한국이 무인기를 침투시켰다고 주장한 가운데 우리 군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10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전날 '한국은 무인기에 의한 주권침해 도발을 또다시 감행한 데 대하여 대가를 각오해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대변인은 지난 4일 인천시 강화군 송해면 하도리일대 상공에서 북쪽방향으로 이동하는 공중목표를 포착했고, 특수한 전자전 자산들로 공격해 개성시 개풍구역 묵산리 101.5고지로부터 1200m 떨어진 지점에 강제추락시켰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추락된 무인기에는 감시용 장비들이 설치돼 있었다"면서 촬영기록 장치에는 북측 지역을 촬영한 6분 59초, 6분 58초 분량의 영상자료들이 기록돼 있었다고 밝혔다. 북한은 작년 9월에도 한국의 무인기 침입이 있었다며 “서울의 불량배 정권이 교체된 이후에도 국경 부근에서 한국 것들의 무인기 도발행위는 계속됐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지난해 9월 27일 11시 15분경 한국의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일대에서 이륙한 적 무인기는 우리측 지역 황해북도 평산군 일대 상공에까지 침입했다"며, 개성 상공을 거쳐 귀환하던 중 전자공격에 의해 개성시 장풍군 사시리 지역의 논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 무인기에도 북측 지역을 촬영한 5시간 47분 분량의 영상자료들이 들어있었다고 했다. 대변인은 “무인기들이 민간인들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는 한국의 민감한 전선지역에서 주간에 이륙하여 한국군의 각종 저공목표발견용 전파탐지기들과 반무인기장비들이 집중배치된 지역 상공을 제한없이 통과하였다"면서 “배후를 어렵지 않게 짐작할수 있게 해준다"고 결론내렸다. 자체 파악한 무인기의 이륙 지점과 해당 지역의 민간인 접근성을 주요 근거로 한국군의 소행으로 단정한 것이다. 대변인은 “앞에서는 우리와의 의사소통을 위해 '바늘끝만한 구멍이라도 뚫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우리에 대한 도발행위를 멈추지 않는 것은 한국이라는 정체에 대한 적대적인 인식을 가지도록 하는 데 또다시 도움을 주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한국이라는 정체는 변할 수 없는 가장 적대적인 우리의 적이고 덤벼들면 반드시 붕괴시킬 대상"이라며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한국 호전광들의 광태는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중앙통신은 지난해 9월과 지난 4일 북한군이 추락시킨 무인기 잔해와 촬영장치 등 부착 부품, 무인기가 촬영한 이미지라며 사진 20여 장도 공개했다. 사진에서 식별된 무인기 부품은 대부분 중국산이며, 삼성 로고가 찍힌 메모리카드도 보였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은 “온라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민간 상용부품을 조합해 만든 것으로, (우리 군의) 통상적인 군용 무인기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북한은 무인기에 기록된 비행경로도 공개했다. 비행이력에는 시간과 위도, 경도, 고도, 주변 지명이 기록돼 있었으며, 무인기가 촬영했다고 주장한 사진에는 개성시 개풍 구역, 황해북도 평산, 개성공업지구 일대 상공 등이 찍혀있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024년 10월에 한국군이 평양 상공에 무인기를 침투시켰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우리 군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했지만 이후 특검 수사 등을 통해 우리 군의 작전이 있었음이 확인됐다. 군은 북한의 한국 무인기 침투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단호히 반박했다. 국방부는 “우리 군이 북한이 주장하는 일자에 무인기를 운용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면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이 사안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지시하셨으며, 세부 사항은 관련 기관에서 추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도 연합뉴스에 “(공개된 기체는) 우리 군이 보유한 기종이 아니다"라며 “그날 드론작전사령부와 지상작전사령부, 해병대사령부에서도 비행훈련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남북 합동 조사를 제안하기도 했다. 청와대는 북한 주장의 경위와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대응하기 위해 김현종 국가안보실 제1차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실무조정회의를 소집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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