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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SK㈜ 지분 2.26% 매각…재산분할 소송 대응 9440억원 마련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 지분 2.26%(약 165만주)를 매각한다. 거래규모는 9440억원으로, 지난 7월 이혼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재판부가 정한 재산분할액과 같다. 최 회장은 이혼 자체는 확정됐지만, 재산분할 규모를 두고 노 관장과 대법원에서 아직 다투고 있다. SK그룹은 최 회장이 1대 주주인 SK㈜를 통해 SK하이닉스 등 핵심 계열사를 지배한다. 이혼으로 인해 주식을 팔게 되면서 최 회장 지분율은 17.8%에서 15.5%까지 내려간다. 의결권 있는 주식 기준으로도 23.9%에서 20.8%로 떨어진다. 거래 이후에도 최 회장은 SK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 의결권 있는 주식 수 기준으로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은 30%를 넘는다. 최 회장이 곧바로 주식시장에 주식을 바로 파는 것은 아니다. 실제 거래는 1개월 뒤인 11월 2일 이뤄질 예정이다. 시간외 거래를 통해 5440억원어치는 전략적 투자자에게, 나머지는 증권사 대상 주가수익스왑(PRS) 거래를 통해 매도하기로 했다. SK는 전략적 투자자가 누구인지 명시하진 않았다. PRS는 기업이 증권사 등 금융회사에 주식을 맡기고 주가 변동에 따른 손익을 공유하는 조건으로 이자를 지급하는 파생 상품 계약이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보험·카드사 풍향계] 교보생명, 스테이블코인·RWA 금융 접목 나선다…SBI·서클과 맞손 外

◇ 교보생명, 디지털 금융 생태계 강화 교보생명이 SBI홀딩스·서클·비댁스(BDACS)와 손잡고 스테이블코인과 실물연계자산(RWA) 등을 금융서비스와 접목하기 위한 기술검증에 나선다. 스테이블코인과 자산 토큰화가 확산되고, 블록체인에서 자동으로 거래·정산을 실행하는 기술 발전으로 금융자산 및 자금의 이동·거래·정산 방식이 변화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지난 1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브리징 파이낸스 온체인'에서 교보증권은 증권사가 결제 인프라 위에서 실제 자산이 거래될 수 있도록 인수·중개·유통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 SBI홀딩스 측 키노트를 맡은 스타테일그룹의 경우 금융 특화 레이어1 블록체인 '스트리움'과 SBI신생신탁은행이 발행한 엔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소개하고, 관련 사업 추진 방향을 소개했다. 서클은 개방형 레이어1 블록체인 '아크(Arc)'와 거래 당사자들이 스테이블코인간 외환거래를 진행하고 블록체인 상 직접 결제·정산을 지원하는 글로벌 기관용 소프트웨어 인프라 '서클 스테이블FX'를 설명했다. 비댁스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KRW1'과 USDC를 비롯한 달러 스테이블코인 등을 활용한 교환 및 결제 과정을 시연했다. 행사장에서는 교보생명 앱에서 디지털월렛(전자지갑)을 만들고 이벤트 대체불가능토큰(NFT) 발급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박진호 교보생명 부사장은 “전통 금융과 온체인 금융이 함께 발전해야 한다"며 “이번 행사가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는 파트너십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농협생명, 노인의 날 맞아 어르신 여가환경 개선 NH농협생명이 서울시립은평종합복지관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노인의 날을 맞아 어르신 여가환경 개선을 돕기 위함이다. 이번 기부금은 노후 당구대 2대 교체에 투입될 예정이다. 해당 당구시설은 월평균 1300명에 달하는 어르신이 이용하고 있다. 농협생명은 2013년부터 은평종합복지관과 지역 어르신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도 설날과 어버이날에 생활물품 등을 전달하고, 추석에는 700명분의 송편을 나눴다. 독거 어르신 300여명에게 '한가위 꾸러미'도 지원했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복지관에서 이웃과 어울리며 즐거운 일상을 보내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생활 가까이에서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하나카드, 국군의 날 맞아 군 장병 응원 하나카드가 오는 14일까지 '국군의 날, 우리 부대 응원전'을 진행한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군 장병을 응원하는 마음과 일상 속 카드 이용 경험을 연결하기 위함이다. 2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은 하나은행·CU와 함께하는 것으로, 하나나라사랑카드로 CU를 이용하면 결제건당 추가 응원 기회를 받을 수 있다. 손님이 포켓CU 앱을 통해 응원하는 육군·공군·해군·해병대 부대를 선택하고, 군종별 가장 많은 응원을 받은 부대에 CU 간식차가 방문하는 방식이다. 카드 신규 발급 손님이 1만원 이상 결제시 1만원 캐시백되는 것도 특징이다. 1인당 참여는 2번까지 가능하다. 하나카드는 군 장병들이 자주 찾는 업종과 제휴처를 중심으로 생활밀착형 혜택과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 KB국민카드, 취약계층 신체·마음건강 도와 KB국민카드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전국 20개 지역 취약 어르신 380명의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도왔다. 우선 잡곡밥·전복죽·갈비탕을 비롯한 식품과 치약 및 세탁세제 등 식생활용품 19종을 전달했다. 정서적 위안을 얻을 수 있는 반려식물도 전했다. KB국민카드는 2011년부터 '취약노인 마음잇기' 사업을 진행 중으로, 어버이날과 혹서기에 이어 건강한 겨울나기에 필요한 물품도 전달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식생활용품과 반려식물을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하고 따뜻한 일상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절과 생활환경에 따라 필요한 지원을 세심하게 살피며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일상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농협카드, 대한항공 기프트카트 100만원권 쏜다 NH농협카드가 이달 말까지 '떠나고 싶은 10월, NH pay Payday' 이벤트를 실시한다. 가을철을 맞아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편리함을 높이는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려는 행보다. NH농협 개인카드 고객이 5만원 이상 결제시 추첨을 통해 대한항공 기프트카드 50만원권 2매(10명), 통합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5000명)을 받을 수 있다. 매일 추가 응모가 가능하고, 최대(30회) 누적 응모시 당첨확률이 4배까지 높아진다. 참여를 위해서는 이틀 연속 NH pay앱에 접속하고 이벤트에 응모해야 한다. NH pay 관련 퀴즈를 맞힌 고객에게는 총 2000원(500원씩 4주) 캐시백 혜택이 제공된다. 문제별 정답자 수(5만·10만·20만명)를 달성하면 정답자 전원에게 최대 2000원을 추가로 캐시백해준다. '텐데이 Payday' 이벤트에 응모하고 10·20·30일 중 하루를 골라 NH pay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3000원 이상 현장 결제하는 경우 3000원이 캐시백 된다. 해당 이벤트는 1회 참여할 수 있고, 선불·기프트·기업·BC카드 및 NH머니는 제외된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발명진흥회, 전남광주 중소·벤처 IP 금융 활성화 지원

한국발명진흥회는 광주과학기술원 창업혁신진흥원, 지스트기술지주, 광주연합기술지주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식재산(IP)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을 계기로 발명진흥회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내 우수 지식재산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을 찾고,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와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만들 방침이다. 협약기관은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와 생태계 조성 △전남광주시에 위치한 기업의 지식재산 가치평가 △전남광주시 내 기업의 지식재산 투자유치 지원 △전남광주시 소재 기업의 지식재산 창출·보호·활용 △우수 지식재산 이전 거래와 사업화 지원 등에 협력한다. 발명진흥회는 'IP투자연계 평가지원사업'을 통해 평가 비용을 지원한다. 우수 지식재산권을 가진 중소·초기 중견기업이 투자기관이 투자 심의를 받을 때, 공인된 평가기관의 지식재산 평가보고서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 후 전남광주시 소재 기업 가운데 사업 공고를 통해 선정된 투자 유망 기업은 해당 사업을 통해 평가 비용을 제공 받는다. 김시형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대한민국 미래 주력산업을 견인할 강력한 혁신 거점"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해당 지역 기업들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투자를 유치해 지역 경제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발명진흥회는 발명진흥법 제52조에 따라 세워진 법인으로, 발명 장려와 특허 등 지식재산의 권리화·사업화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부산서 개발하고 만든다…르노코리아, 지역 거점 키우며 내수 반등

르노코리아가 부산을 자동차 생산뿐 아니라 미래차 개발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키운다. 9월 내수 판매도 전월보다 13.1% 늘며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1일 부산 동래구에 플래그십 전시장 '르노 동래'를 열고 부산을 중심으로 한 사업 확대 계획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르노 동래는 르노 성수에 이은 두 번째 플래그십 전시장으로, '르노, 부산이 만듭니다. 부산을 달립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핵심은 판매 공간을 넘어 부산공장의 역할을 개발 영역까지 넓히는 것이다. 르노코리아는 2027년 상반기 '부산 뉴 테크 센터'를 출범하고 경기 용인에 집중된 연구개발 기능 중 개발 인증과 안전성 테스트 등 미래차 관련 일부 기능을 부산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부산공장에는 충돌시험장과 모의 충돌시험장비(SLED), 다목적 환경시험 챔버 등 17개 핵심 연구개발 설비가 들어선다. 르노코리아는 설비 구축에 약 700억원을 우선 투입하고 부산공장 외부에도 부산시와 함께 미래차 연구개발을 위한 추가 설비를 조성할 계획이다.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은 신차 테스트부터 최종 생산까지 전 과정을 부산에서 연결하는 '엔드-투-엔드 자동차 생산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개발·시험 기능을 부산공장 생산라인과 연결해 차량 개발 과정의 연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판매에서도 월간 실적이 개선됐다. 르노코리아는 9월 국내에서 2289대를 판매했다. 8월 2024대보다 13.1% 증가한 수치다. 르노코리아는 추석 연휴로 조업 일수가 줄었지만 필랑트와 2027년형 그랑 콜레오스에 적용한 '7년 14만㎞' 무상 보증연장 프로그램이 판매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차종별로는 그랑 콜레오스가 1007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아르카나는 691대, 필랑트는 591대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판매 증가율은 아르카나가 20.2%로 가장 높았고 필랑트 13.7%, 그랑 콜레오스 8.4% 순이었다.르노코리아의 9월 전체 판매는 내수 2289대와 수출 4267대를 합쳐 6556대였다. 르노코리아는 이날 BNK금융그룹과 지역 자동차 산업 상생을 위한 산업금융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르노코리아 측은 “신차 대리점과 정비·부품 서비스 협력사를 대상으로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고객의 자동차금융 편의를 높이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서현 기자 shine@ekn.kr

손가락 4개 뿐인 아틀라스…“산업 현장서 충분”

현대자동차그룹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는 1일(현지시간) 아틀라스에 탑재되는 차세대 로봇 핸드를 공개했다. 차세대 로봇 핸드에는 엄지를 포함한 4개 손가락에 총 13자유도를 적용하고 손끝과 손바닥에는 촉각 센서가 배치됐다. 사람 손처럼 다섯 손가락을 구현하는 대신 산업 현장에 필요한 기능과 비용 효율에 초점을 맞춘 네 손가락 구조를 선택했다. 공개 영상에서 아틀라스는 드릴 비트를 집어 공구에 끼운 뒤 버튼을 눌러 나무에 구멍을 뚫었다. 손끝으로 작은 너트를 잡아 돌려 체결하는 작업도 수행했다.이 밖에 얇고 긴 드럼 스틱을 손가락으로 회전시키거나 매끄러운 골프공 두 개를 한 손 안에서 움직이는 동작도 선보였다. 물체의 형태와 재질, 마찰 특성이 달라도 손가락별 힘과 움직임을 조절하면서 물체를 다루는 방식이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설계 복잡도와 전력 소모, 비용, 내구성, 수리 편의성 등을 비교해 아틀라스의 네 손가락 구조를 선택했다. 아틀라스 행동 조작 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알베르토 로드리게즈는 엄지손가락 개수와 새끼손가락의 필요성 등을 놓고 다양한 설계를 검토했다고 밝혔다. 실험과 시뮬레이션, 3D 프린팅 목업 등을 거친 뒤 개발자들이 새끼손가락을 고정한 채 업무를 수행해보는 방식으로 설계를 검증했다는 설명이다. 새 손에는 촉각 센싱 기술도 적용됐다. 손끝과 손바닥에 압력 기반 센서를 배치해 물체와 접촉할 때 발생하는 미세한 힘의 변화를 감지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단순히 물체를 잡는 데서 나아가 손 안에서 위치와 방향을 바꾸는 조작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AI 학습 방식도 실제 제조 환경을 염두에 뒀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개발 초기부터 가상환경에서 로봇을 학습시킨 뒤 실제 로봇에 적용하는 '심투리얼(Sim-to-Real)' 방식을 적용했다. 가상환경에서 모터 토크와 마찰, 물체 형태, 작업 중 발생하는 외란 등을 바꿔가며 강화학습을 진행하고 실제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조건에 대응하도록 했다. 하드웨어 역시 실제 산업 현장을 고려했다. 사람 손과 비슷한 크기를 유지해 기존 작업공간과 공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구조를 단순화하고 주요 부품을 모듈화했다. 내구성과 정비 편의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대규모 양산 가능성까지 고려했다. 보스턴다이나믹스가 최근 문을 연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도 새 핸드의 현장 적용과 연결된다. RMAC은 현대차그룹 제조 환경을 모사한 실증 공간으로, 아틀라스가 실제 제조 작업 데이터를 수집하고 학습·검증하는 거점으로 활용된다. 수집한 데이터를 다시 학습과 현장 적용에 반영하는 데이터 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박서현 기자 shine@ekn.kr

[똑똑한유통] 요기요, 우아한형제들, 크림, CJ온스타일, 코웨이

◇요기요, “삼성 페이 결제 가능…10월 한 달 5% 할인 쿠폰 제공" 요기요는 지난 9월 30일부터 결제 수단으로 삼성 페이를 운영 중이며, 이를 기념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삼성 페이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요기요 앱에서 메뉴 선택 후 주문한 뒤 결제창에서 '요기서결제'를 선택하면 삼성 페이 버튼을 확인할 수 있다. 요기요는 오는 31일까지 프로모션 대상 가게에서 삼성 페이로 결제 시 가게별로 제공되는 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해당 할인 혜택은 프로모션 대상 가게 쿠폰을 다운로드한 뒤 삼성 페이로 결제 시 사용 가능하다. 이 밖에 오는 25일까지 삼성월렛 머니로 2만5000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는 결제 금액의 최대 5%를 삼성월렛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해당 혜택은 프로모션 기간 동안 1회에 한해 제공된다. ◇배민, 이삭토스트 손잡고 픽업 전용 '추억의 야채토스트 콤보' 출시 배달의민족이 이삭토스트와 함께 픽업 전용 메뉴 '추억의 야채토스트 콤보'를 내놓는다. 이 메뉴는 추억의 야채토스트·아이스 아메리카노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추억의 야채토스트는 배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단독 메뉴다. 메뉴 출시를 기념해 배민은 오는 30일까지 매일 오전 7시부터 선착순으로 1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이 쿠폰을 적용하면 야채토스트콤보를 4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크림, F&B 협업 프로젝트 '크림 온 더 테이블' 시작…첫 사례 '달맞이광장바베큐' 크림이 식음료(F&B) 협업 프로젝트 '크림 온 더 테이블'을 전개하고, 즉석 바베큐 전문 브랜드 '달맞이광장바베큐'와 첫 협업 메뉴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패션과 문화 카테고리를 넘어 생활밀착형 카테고리인 식음료까지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고자 기획됐다. 첫 협업 프로젝트는 오는 11일까지 달맞이광장바베큐 을지로 본점에서 진행되며, 특별 메뉴로 '크림(KREAM) 생(生) 감자튀김'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이 제품은 달맞이광장바베큐의 대표 메뉴인 소금바베큐를 비롯해 산청 흑돼지 소시지, 매쉬감자 등과 함께 즐길 수 있다. 현장 방문 고객이 매장 내 크림 로고를 촬영해 SNS에 인증하면 맥주 1잔을 제공하는 혜택도 마련했다. ◇CJ온스타일, 월 990원 '온키즈패스' 도입…단일 카테고리 첫 정기결제 서비스 CJ온스타일은 월 990원 유료 멤버십 서비스 '온키즈패스'를 도입했다. CJ온스타일이 단일 카테고리를 대상의 정기결제 멤버십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온키즈패스는 유아동 쇼핑 고객이 매월 할인·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유료 멤버십이다. 해당 패스 회원에게는 매월 구독료보다 많은 최대 2000원의 적립금은 물론, 유아동 상품 구매 시 적용 가능한 4000원 할인쿠폰 2장을 각각 제공한다. 구매할수록 적립 혜택도 커진다. 유아동 상품 구매금액의 3%를 월 최대 1만원까지 적립해준다. 적립금은 상품 수령 후 지급된다. CJ온스타일이 온키즈패스를 도입한 것은 최근 한 자녀에게 소비를 집중하는 골드키즈 트렌드 영향으로 유아동 카테고리가 성장세인 점을 반영한 것이다.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유아동 상품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60% 늘었다. 온키즈패스 출시를 기념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10월 한 달 간 신규 가입 고객은 첫 달 구독료 1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오는 31일까지 '온키즈패스 단 하루 특가'도 운영하며, 매일 신규 유아동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CJ온스타일은 향후 등록한 자녀의 연령에 맞춘 상품 추천 등 개인화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 다음 달 부터는 멤버십 전용 시크릿몰도 운영할 계획이다. ◇코웨이, 보행약자 돕는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렌탈 서비스 시작 코웨이가 고령층 등 보행약자의 보행과 일상 활동을 돕는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을 정식 출시하고 렌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 로보틱스 기업 '위로보틱스'와 협력해 개발한 이 제품은 착용형 로봇으로, 본체를 허리에 착용하고 다리 스트랩을 연결하는 구조다. 사용자의 동작을 자연스럽게 따라가는 인체 순응형 조인트 기술과 1.6㎏의 초경량으로 설계했다. 코웨이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은 걷기부터 계단·경사로 이동, 산책, 가벼운 조깅 등의 다양한 상황을 고려한 에어모드·아쿠아 모드·케어모드 등 7가지 맞춤형 모드를 제공한다. 해당 제품은 IP65 등급의 방진·방수 인증을 적용해 비·먼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전용 앱을 통해 사용자의 보행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폭·속도 등을 음성으로 알려주고, 운동 선호도에 맞는 프로그램도 제안한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또, 다양한 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마트 보행 리포트'도 제공해준다. 제품은 페블 그레이·페일 네이비·샌드 베이지 3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렌탈 전용 상품으로 제품 체험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단기 대여 렌탈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전국 코웨이갤러리 매장에서 직접 경험해볼 수도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강원랜드, 조직진단혁신위 출범…“조직·인사·업무 방식 진단”

강원랜드는 2일 강원랜드 그랜드호텔 보드룸에서 '제1차 조직진단혁신위원회 킥오프 및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3대 핵심 과제와 위원회 운영 계획을 확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조직진단혁신위원회는 오랜 경영공백 동안 누적된 경영 전반에 대한 포괄적인 점검과 진단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발족됐다. 위원회는 분야별 전문성과 사내 대표성을 갖춘 내·외부 위원으로 이뤄졌다. 공동 위원장으로는 김창진 서울시립대 연구위원과 김대정 강원랜드 조직진단혁신태스크포스(TF)장이 선임됐다. 외부 위원으로는 이정환 명지대 교육대학원장이 위촉됐다. 내부 위원으로는 이성열 인재경영실장, 정용국 노동조합 기획부장, 안영민 호텔콘도영업실 부장(여성직원 대표), 이해인 인공지능(AI)디지털혁신실 과장(청년직원 대표)이 함께한다. 위원회는 올 연말까지 △조직·인사제도 개선 △K-HIT 프로젝트 등 주요 정책과제 진단과 타당성 검토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 개선 3대 주요 과제를 진행한다. 이들은 현장 근로자와 여성·청년 직원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한편, 외부 전문가의 조직진단 경험과 국내외 모범 사례를 접목해 실효성 있는 개선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도균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이번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조직의 현재를 냉정하게 돌아보고,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찾아내겠다"라며 “다양한 구성원의 의견과 외부 전문가의 제언을 폭넓게 수렴해 임직원과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 대표는 지난 달 2일 하이원 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집무에 돌입했다. 당시 김 대표는 “강원랜드는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희생 위에 세워진 상생의 결정체이자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앵커기업"이라며 “창립 30주년이라는 대전환의 문턱에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강원랜드와 석탄산업전환지역의 미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변곡점을 만들어 내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보좌관 뇌물’ 백종헌 vs ‘증거인멸’ 전재수…부산 여야 맞불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 여야 정치권이 전직 보좌진의 범죄 혐의와 법적 책임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2일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의 전직 보좌관이 뇌물 혐의로 구속기소되자 백 의원에게 의원실 관리 책임을 따져 물었다. 검찰은 백 의원의 전직 보좌관이 의료업체에 편의를 제공하고 친척을 직원으로 허위 등록해 급여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95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지난 8월 백 의원실을 압수수색했다. 이 전 보좌관은 백 의원실에 지인을 비서로 허위 채용해 국회 급여 3300만원가량을 받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해당 지인은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백 의원이 앞서 전 보좌관 개인의 일까지 모두 알기는 어렵다는 취지로 해명한 점을 지적하며 허위 채용 과정과 해당 비서의 실제 근무 여부, 백 의원이 허위 채용 사실을 언제 알았는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민주당은 백 의원실에서 근무했던 정이한 전 선임비서관이 과거 피습 자작극 혐의로 구속된 사건도 언급하며 의원실 관리 책임을 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부산 국회의원들은 전날 전재수 부산시장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들이 경찰 수사를 앞두고 컴퓨터와 저장장치를 파기한 사건을 문제 삼았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 시장의 전직 보좌진 4명이 증거인멸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점을 들어 전 시장이 증거 파기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보좌진에게 지시했는지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지법은 지난달 30일 전 시장의 전직 선임비서관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4급 보좌진에게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으며, 30대 비서와 20대 인턴에게는 각각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파기된 저장장치에 전 시장의 일정과 면담 기록 등이 담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이번 판결은 보좌진들의 증거인멸 혐의만 다뤘으며, 전 시장의 뇌물수수 혐의는 판단하지 않았다. 앞서 수사기관은 전 시장의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에 대해 공소시효와 증거 부족 등을 이유로 불기소 처분했다. 국민의힘 부산시의원 37명도 같은 날 기자회견을 열고 전 시장에게 증거 파기 사실을 언제 알았는지, 보좌진이 어떤 이유로 자료를 없앴는지 직접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전 시장이 통일교로부터 금품과 고가의 시계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똑똑한교육] 아이스크림에듀, EBS, 미래엔, 웅진IT, 아이스크림미디어, 베테랑스에듀

◇ 아이스크림에듀 '가을에는 독서어텀?' 이벤트 진행 아이스크림에듀가 '문해력 해결! 홈런 독서 챌린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이벤트 '가을에는 독서어텀?'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시작한 1회 독서 챌린지의 1년 과정을 마무리하며 참가자들의 100권 완독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가자는 아이스크림 홈런 공식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글에서 이달 안에 달성할 독서 목표와 원하는 선물을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과 피자·치킨·버거 세트 등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다음달 10일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독서 기록을 하루 최대 5권까지 등록할 수 있는 막바지 집중 기간을 운영한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1년간 진행해온 독서 챌린지 종료를 앞두고 더 많은 참가자가 책을 읽고 혜택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선물을 준비했다"며 “성취감과 함께 선물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EBS '과학동아 e매거진' 결합이용권 선봬 EBS가 동아사이언스와 손잡고 교과 학습과 과학 전문 콘텐츠를 결합한 'EBS eBook X 과학동아 e매거진 결합이용권'을 선보였다. EBS 교재로 교과 개념을 익힌 뒤 과학동아 콘텐츠를 통해 최신 과학 이슈와 심층 탐구로 학습 범위를 넓히도록 구성했다. 결합이용권에서는 '만점왕', '뉴런', '수능특강', '올림포스' 등 EBS eBook 최대 340종과 과학동아 최근 3개년 e매거진 40종 이상을 이용할 수 있다. 인공지능(AI)과 우주 탐사 등 최신 과학 콘텐츠를 교과 학습과 연계하는 방식이다. 서울대·POSTECH·KAIST 권장도서를 바탕으로 현직 교사와 공동 개발한 '필독서 레벨업 워크지' 12권도 제공한다. EBS eBook 전용 뷰어에서는 필기와 채점, 강의 연동 등을 지원한다. EBS eBook 담당자는 “공교육 교과 개념이 최신 과학 지식으로 확장되도록 돕는 시도"라며 “학생들이 스스로 읽고 탐구하는 폭넓은 문해력을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희 동아사이언스 DX사업팀장은 “EBS가 교과 학습의 뼈대를 만든다면 과학동아는 배운 지식이 실제 사회에서 작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며 “학생들이 배움의 영역을 스스로 넓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미래엔 아이세움 '슈뻘 파워 어드벤처' 다음달 개최 미래엔 아동출판 브랜드 아이세움이 다음달 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크리에이터 '슈뻘맨' 팬미팅 '슈뻘 파워 어드벤처'를 개최한다. 아이세움은 슈뻘맨과 함께 과학 원리를 다루는 '슈뻘맨의 숨은 과학 찾기'를 비롯해 추리·생물·국어 등을 주제로 한 학습만화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 독자들이 슈뻘맨을 직접 만나 책과 영상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행사에서는 근황 토크와 질의응답(Q&A), 관객 참여 게임, 실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티켓은 이달 6일 오전 11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예약할 수 있다. 소인 티켓 구매자에게는 스트링 백팩과 키캡 키링, 렌티큘러 포토카드 2종, 양면 슬로건, 아크릴 무드등으로 구성한 기프트 패키지를 제공한다. 강윤구 미래엔 출판IP사업본부장은 “아이세움 '슈뻘맨' 시리즈에 사랑을 보내준 어린이 독자들에게 보답하고자 책과 영상 속 주인공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팬미팅을 마련했다"며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웅진IT 'WRMS' 한인회 디지털 전환 사례로 최우수상 웅진IT의 렌탈·구독 사업 운영 플랫폼 'WRMS(Woongjin Rental Management System)'를 활용해 구축한 말레이시아 한인회 회원관리 시스템이 '2026 세계한인회장대회' 한인회 운영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웅진IT는 약 60년간 축적된 말레이시아 한인회의 회원정보와 운영 경험을 디지털 데이터로 전환하고 흩어져 있던 회원 정보와 회비·보험·활동 이력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했다. 회원 구분과 권한 등 운영 기준을 표준화하고 회비 수납·지출 내역을 기간별로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말레이시아 한인회는 올해 세계한인회장대회에서 이 같은 디지털 전환 사례를 발표했다. 말레이시아와 스웨덴 말뫼, 캄보디아, 폴란드 등 4개 지역 한인회 사례 가운데 투표를 거쳐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양은정 웅진 WRMS사업본부장은 “말레이시아 한인 사회의 디지털 운영 혁신에 기여하고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WRMS 적용 영역을 다양한 멤버십 기반 사업과 조직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아이스크림미디어 '전국 초등 독후감 자랑대회' 개최 아이스크림미디어가 교육 전문 이커머스 플랫폼 '아이스크림몰'을 통해 '2026 전국 초등 독후감 자랑대회'를 진행한다. 전국 초등학생을 저학년 1~3학년과 고학년 4~6학년으로 나눠 이달 30일 오후 5시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참가자는 감명 깊게 읽은 책 한 권을 골라 아이스크림몰 자체브랜드(PB) 독서활동기록장에 독후감을 작성한 뒤 촬영하거나 스캔한 파일을 제출하면 된다. 응모는 1인당 1편이다. 개인 부문에서는 독서 감상과 창의성, 표현력 등을 심사해 저·고학년별 최우수상 10명과 우수상 20명을 각각 선정한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장·부상과 함께 도서문화상품권 5만원권을 제공한다. 단체 부문에서는 최우수 학급 3곳과 최우수 학교 1곳을 뽑아 상품권이나 아이스크림몰 포인트를 지급한다. 고규환 아이스크림미디어 이사는 “교실에서 꾸준히 이어지는 독서 활동에는 학생들을 이끄는 선생님의 역할이 크다"며 “수업에 필요한 자료와 도구를 제공하는 교육 파트너로서 전국 교육 현장의 다양한 요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베테랑스에듀 “美 온라인 수강생 SAT 1520점 사례 공개" 베테랑스에듀가 미국 현지에서 실시간 온라인 수업만 수강한 뒤 SAT 1520점을 받은 학생의 수강 기록을 공개했다. 베테랑스에듀에 따르면 해당 학생은 미국 고등학교 12학년이던 지난해 여름 읽기·쓰기 영역의 3주 특강과 시험 직전 1주 대비 과정을 온라인으로 수강했다. 등록 당시 읽기·쓰기 점수는 700점대였으며 수학 과정은 듣지 않았다. 수업은 한국시간 오전, 미국 현지에서는 저녁에 진행됐다. 학생은 평일 수업과 함께 매일 단어 30개 시험, 지문 개념 정리와 시 분석, 장문 독해, 오답노트 등을 수행했다. 주간 리포트를 통해 자신의 모의고사 성적과 반 평균도 비교했다. 베테랑스에듀는 2026년 7월 기준 SAT 1500점 이상 취득자가 1538명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내용은 이 가운데 한 학생의 사례다. 회사 측도 짧은 수강 기간과 해당 학생의 출발 점수, 과제 수행량 등이 함께 작용한 결과인 만큼 온라인 수강만으로 동일한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사례로 일반화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터뷰는 SAT 1500점 이상 성적표가 확인된 학생 가운데 연락 가능한 32명에게 같은 조건으로 참여를 요청해 응한 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례 조사 가운데 하나다. 베테랑스에듀는 참여 의사가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만큼 긍정적인 경험이 상대적으로 많이 포함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박은정 의원이 ‘기를 쓰고’ 김지용 중수청장 반대한 속사정은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김지용 중수청장(전 법무부 차관)의 임명 및 취임 행보에 배수의 진을 치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충돌을 불사하면서 목소리를 높이자 그 배경에 정치권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2일 정치권 안팎에서는 박 의원의 이 같은 강경 행보가 표면적인 '수사 중립성' 문제를 넘어, 최근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연대 논란 속에서 조국혁신당의 독자적 존재감과 선명성을 각인시키려는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① 前대검 형사부장 남편과 얽힌 과거사 박은정 의원이 내세우는 공식적인 반대 사유는 윤석열 정부 검찰의 수사 중립성과 공정성에 대한 불신이다. 박 의원은 국회 법사위 질의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 체계와 인사를 집요하게 파고들며 김 후보자의 적절성을 문제 삼아왔다. 그러나 법조계에서는 수면 밑의 '과거사 셈법'에도 주목한다. 김 후보자는 대검 형사부장 재직 시절 윤석열 전 대통령 장모 관련 사건에 대해 재기명령(재수사 지시)을 내린 바 있다. 문제의 지점은 김 후보자의 직전 대검 형사부장이 박은정 의원의 남편인 이종근 전 검사였다는 사실이다. 전임자 체제에서 정리됐던 사건 처리 방향과 이후 김 후보자가 내린 재기명령 조치가 선명한 대비를 이루면서, 전·후임자 간 수사 지휘 판단을 둘러싼 복잡한 대립각이 박 의원의 강경 태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②'선명 야당' 존재감 각인 여기에 최근 범여권의 지형 변화가 박 의원의 '투사' 행보에 불을 지폈다는 해석이 힘을 얻는다. 현재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사이의 정서적·정치적 거리는 여전히 상당하다. 박 의원의 강력한 견제 행보는 이러한 긴장 관계 속에서 혁신당의 존재감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8월 김민석 대표 체제가 출범한 민주당은 '대통합추진단'을 띄우고 범여권 연대·통합 논의를 공식화했다. 김 대표는 전당대회 과정에서부터 혁신당과의 통합 가능성을 언급하며 '경쟁력 중심의 연대'를 주장해왔다. 반면 조국혁신당은 민주당 중심의 흡수통합 시도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은 지난 9월 2일 민주당과의 합당 논의에 대해 “합당 논의를 하려면 양쪽 주체가 만나는 테이블이 만들어져야 하는데 그 자체가 지금 없는 상태"라며 민주당과의 신뢰 회복이 우선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특히 조 원장은 김민석 대표가 언급한 '경쟁력 중심의 연대와 통합'에 대해 “모욕적"이라고 직격하는 등 양당 간 신경전이 가열되는 양상이다. 여권 관계자는 “혁신당 입장에서는 민주당의 흡수통합 시도를 차단하고 독자 노선을 정당화할 최적의 무대가 바로 검찰 개혁 이슈"라며 “박은정 의원의 강경한 투사 이미지를 앞세워 내년 보궐선거 등 향후 국면에서 자당의 지분과 선명성을 확실히 확보하겠다는 계산"이라고 짚었다. ③'흡수통합' 거부 속 독자 노선 구축 양당의 속내와 셈법은 현저히 다르다. 민주당으로서는 향후 지방선거 및 선거 일정에서 범여권 표를 하나로 묶는 방안이 시급하다. 반면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에 흡수되는 방식의 통합에 강한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 혁신당이 독자 노선을 유지하며 주요 인사들의 지역위원장 배치와 내년 보궐선거 출마 방침까지 내놓은 것도 당의 고유한 가치와 세력을 유지하려는 차원이다. 합당을 둘러싼 여론 지형 역시 양당이 선뜻 결론을 내리지 못하게 만드는 변수다. 최근 한국일보 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도 합당 반대 응답이 찬성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뉴스토마토가 9월 28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도 전체 응답자의 55.2%가 양당 합당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여권 내부나 지지층 사이에서도 합당에 대한 일방적인 지지가 형성되어 있지 않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상황에서 박은정 의원의 '김지용 때리기'는 조국혁신당이 민주당의 그늘에 가려지지 않고, 검찰 개혁 국면에서 가장 매섭게 싸우는 '독자적 선명 야당'임을 입증하는 핵심 카드로 활용되고 있다는 평가다. 범여권 내 주도권 싸움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박 의원을 필두로 한 조국혁신당의 선명성 투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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