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완전자본잠식 상태였던 사회주택 ‘녹색친구들’…보증금 결국 공공이 떠안아

전세 보증금 미반환 문제가 불거진 사회주택 운영사 녹색친구들의 연남·대조점 매각이 최종 합의되면서 세입자들의 보증금 반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업무상 횡령과 사기 등 혐의로 운영사 대표가 고소돼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사업자 부실로 인한 보증금 미반환 문제를 공공 출자 리츠가 매입해 수습하는 모양새다. 부실 사업자를 사전에 걸러내지 못한 채 피해가 발생한 뒤 공공이 개입하는 구조가 드러나면서 사회주택 운영에 대한 관리·감독 체계도 도마 위에 올랐다. 14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와 사업자는 연남·대조점 매매계약서를 작성했다. 이달 중 임대사업자 관련 등기 말소와 소유권 이전 절차를 거쳐 리츠가 세입자들에게 보증금을 반환할 예정이다. 서울시 내에서 사회주택 보증금 미반환 문제가 발생한 사업장은 모두 8곳이다. 9월 기준 피해 규모는 41가구, 보증금 29억6600만원이다. 이 가운데 토지임대부와 리모델링매입형 등 6개 사업장은 서울시가 보증금 17억5500만원을 선지급하면서 문제가 해결됐다. 남은 2개 사업장이 녹색친구들 연남·대조점으로, 이번 매각 합의에 따라 보증금 반환 절차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연남·대조점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2대 1 비율로 출자한 토지지원리츠가 땅을 갖고 있다. 보증금 반환을 위해서는 리츠가 건물을 매입하는 절차가 필요했다. 연남·대조점은 리츠 주주총회에서 매입을 확정해야 하는 구조인 데다 매입을 위해서는 법률 검토, 감정평가, 근저당 채무 조정 등 선행 절차가 필요했다. HUG 관계자는 연남·대조 사업장 매입을 위해 법률적 쟁점 검토와 토지 임대차 계약에 따른 감정평가액 산정, 기존 근저당 채무 조정 과정에서의 근저당권자와 협의에 다소 시간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토지임대차 계약서에는 사업자가 정상적으로 사업을 영위하지 못할 경우 리츠가 건물을 매입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이 마련돼있다. 매입가는 감정평가액의 100%로 책정됐으며, 그 규모는 기존 채무액(66억2000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문제는 이 같은 공공의 사후 조치가 민간 사업자의 부실로 발생한 세입자 피해를 수습하는 방식이라는 점이다. 녹색친구들 운영사를 둘러싸고는 재무 건전성과 보증금 관리, 임대주택 운영의 적정성 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져 왔다. 앞서 녹색친구들 피해 입주민들은 김 모 대표를 업무상 횡령, 사기,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및 공동주택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고소인 측은 김 대표가 회사가 파산 직전의 재정 위기에 처해 보증금을 돌려줄 의사나 능력이 없었음에도 이를 숨긴 채 신규 계약이나 계약 갱신을 유도해 거액의 보증금을 편취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녹색친구들은 2020년경부터 자본보다 부채가 많은 완전자본잠식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마포경찰서에 따르면 현재 고소인 측에서 제출한 자료에 대한 분석은 마무리된 상황이며 이달 말 피고소인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송윤주 기자 syj@ekn.kr

오세훈 “크리스마스 전 3만호 착공 완료”…서울시, 정비사업 11곳 집중관리

서울시가 올해 주택 3만호 착공 목표 달성을 위해 정비사업조합과 시공사, 자치구가 참여하는 공동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공사비 갈등과 인허가 지연 등 사업 추진의 걸림돌을 직접 조정하고, 연내 착공 예정인 11개 정비사업장에 대한 집중관리에 나선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은 크리스마스 이전까지 올해 착공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구체적인 시한을 제시하며 주택공급 속도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14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서울시는 전날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오세훈 시장 주재로 연내 착공 예정인 11개 정비사업조합, 5개 시공사, 8개 자치구와 '주택공급 목표 달성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사비 분쟁과 행정절차 지연 등을 해소하고, 사업 주체 간 협력을 통해 실제 착공 시점을 앞당기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는 올해 착공 목표로 집중 관리해 온 25개 정비사업장 가운데 14곳에서 약 1만5000호의 착공을 완료했다. 나머지 11개 사업장에서는 총 1만6117호의 착공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장은 용산구 한남3구역 5970호를 비롯해 서초구 방배13구역 2228호, 성북구 신월곡1구역 2200호, 송파구 마천4구역 1254호, 동작구 노량진4·5·7구역 등이다. 시는 이들 사업장의 해체공사 진행 상황과 인허가 절차, 조합과 시공사 간 협의 사항 등을 점검하고 연내 착공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조합은 투명한 운영과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착공 준비를 서두르고, 시공사는 공사비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는 한편 합리적인 공사비 절감과 안전·품질 관리에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신속한 인허가 처리와 현장 중심의 갈등 관리, 행정절차를 앞당기는 패스트트랙 지원 등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장애 요인을 해소한다. 오 시장은 이날 "크리스마스 전까지 올해 착공 목표를 완수하겠다“며 "그때 다시 이 자리를 만들어 시민들께 약속을 지킨 결과를 분명히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공급 속도를 높이는 과정에서 안전과 품질이 희생돼서는 안 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오 시장은 "공기 단축이 부실과 위험으로 이어지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며 "속도를 높이는 만큼 안전과 품질 기준을 더욱 엄격히 준수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협약식 직후 김성보 행정2부시장 주재로 '특별공정회의'를 열고 연내 착공 예정인 11개 정비사업장의 추진 상황과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사업장별 공사비 조정 갈등과 해체공사 지연, 인허가 절차 등 착공을 늦출 수 있는 요인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서울시는 자치구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공사비 분쟁이나 관계기관 협의 사항에 직접 개입해 조정하고, 행정2부시장이 후속 조치 결과까지 확인하는 관리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7월 '주택공급촉진방안'을 발표한 이후 총 22차례 실무 공정촉진회의를 개최하며 정비사업장별 지연 요인을 점검해 왔다. 민선 9기 들어서는 기존 실무회의 중심의 공정관리 체계를 행정2부시장 주재 특별공정회의로 격상했다.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병목 현상을 보다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 7월 열린 1차 특별공정회의에서는 25개 자치구의 정비사업 관리 담당자인 공정촉진책임관이 참석해 2028년까지 착공을 목표로 하는 85개 핵심공급 전략사업, 약 8만5000호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8월 2차 회의에서는 한남3구역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하반기 착공 대상 사업장의 진행 상황을 살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사업장별 공정 일정표에 따라 주요 절차의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지연 가능성이 확인되면 착공 일정에 맞춰 별도의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그동안 확대해 온 정비사업 기반을 실질적인 주택 착공 성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서울에서 신규 지정된 정비구역은 연평균 35곳에 달한다. 현재 서울 전역에서는 496개 구역, 약 52만1000호 규모의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정비구역 지정에 소요되는 기간도 기존 약 5년에서 2년으로 단축했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시는 이러한 정비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2028년까지 약 8만5000호의 착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정상적으로 추진 중인 약 6만9000호는 기존 일정을 유지하도록 지원하고, 사업 지연 우려가 있는 약 1만6000호는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공급 차질을 최소화한다. 올해 3만호 착공을 시작으로 2027년과 2028년에도 현장 점검과 행정지원을 이어가고, 2031년까지 총 31만호를 착공한다는 목표다. 다만 정비사업은 조합 내부 의사결정과 공사비 협상, 철거 및 인허가 등 여러 절차가 맞물려 있어 행정지원만으로 모든 지연 요인을 해소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 연내 착공을 추진하는 11개 사업장의 공정관리 성과가 올해 공급 목표 달성 여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또 착공 물량이 실제 입주 가능한 주택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단기적인 착공 실적뿐 아니라 향후 공사 진행과 준공 일정까지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오 시장은 “주거 안정을 앞당기는 유일한 길은 시민이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체감할 수 있는 속도감 있는 공급"이라며 “서울시는 자치구는 물론 조합, 시공사와 완벽한 '원팀'이 돼 내 집 마련의 걱정이 없는 주거안정도시 서울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주택 공급을 신뢰할 수 있어야 내 집 마련과 결혼, 출산, 자녀 교육 등 삶의 중요한 결정을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며 “주거 불안 때문에 미래를 미루지 않는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IPARK현대산업개발, 삼광초에 ‘심포니 교실숲’ 조성

HDC그룹의 계열사 IPARK현대산업개발이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심포니 교실숲'으로 친환경 교실을 조성한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전날 서울 용산구 갈월동에 위치한 삼광초등학교에서 심포니 교실숲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굿네이버스 등 관계기관들이 참여했다. 정광재 IPARK현대산업개발 도시정비사업소장, 유혜선 굿네이버스 서울북부사업본부 본부장, 이혜경 서울삼광초등학교 교장, 옥동훈 중부교육지원청 학생맞춤협력과장 등이 참석했다. 심포니 교실숲은 도심 속 아동과 청소년들이 친환경 녹지를 접하고 환경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IPARK현대산업개발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특히 아동·청소년들의 주요 이용시설을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해 환경에 대한 미래세대의 인식을 높일 전망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2024년부터 굿네이버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심포니 교실숲을 비롯한 아동·청소년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지난 8월 양천구 신목초등학교, 9월 영등포구 도림초등학교에 심포니 교실숲 개소식을 진행했다.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심포니 교실숲은 친환경 교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아이들이 정원 관리와 같은 친환경 활동을 통해 상호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라며 “도심 속 녹색 완충지대에서 아이들이 환경과 관련한 활동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며 심리·정서적으로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심포니 교실숲 외에도 교육·환경·주거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을 이어며 장기적으로 지역사회와 상생을 강화할 방침이다. 송윤주 기자 syj@ekn.kr

농심, 단종 2년 만에 ‘볶음너구리’ 한정 재출시…“소비자 요청에 부활”

농심이 소비자들의 잇따른 요청에 따라 2024년 단종한 '볶음너구리'를 다시 선보인다. 단종 이후에도 온라인을 중심으로 제품을 찾는 수요가 이어지자 약 2년 만에 한정 판매를 결정했다. 농심은 오는 27일부터 '볶음너구리' 봉지면과 용기면을 한정 수량으로 재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볶음너구리는 2017년 처음 출시된 제품이다. 너구리 특유의 굵고 쫄깃한 면발에 해물의 감칠맛과 매콤한 맛을 더한 볶음면이다. 지난 2024년 단종됐지만 이후에도 제품을 다시 판매해 달라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이어졌다는 게 농심 측 설명이다. 온라인에서도 볶음너구리를 향한 관심이 높아졌다. 인공지능(AI) 분석 기업 뉴엔AI에 따르면 볶음너구리 관련 온라인 검색량은 2024년 약 6만3000건에서 올해 1~8월 약 10만건으로 늘었다. 올해 연간 집계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미 2024년 전체 검색량을 넘어선 셈이다. 소비자들은 해외에서 판매되는 수출용 볶음너구리의 시식 후기를 공유하거나 기존 너구리 제품으로 비슷한 맛을 구현하는 조리법을 온라인에 올리기도 했다. 재출시를 요구하는 움직임도 구체화됐다. 인스타그램에는 '볶음너구리 부활 캠페인 본부'라는 계정이 등장했다. 농심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접수된 단종 제품의 재출시 요청 가운데 볶음너구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하는 농심 안테나숍 '신라면 분식'에서도 수출용 볶음너구리가 판매 제품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농심은 온라인 반응과 실제 판매 현장에서 확인된 수요 등을 고려해 재출시를 결정했다. 이번에 다시 선보이는 볶음너구리는 기존 제품의 맛을 개선했다. 굵은 면발의 식감은 유지하면서 홍합과 오징어 등 해물의 풍미를 강화하고 매콤한 감칠맛을 더했다. 용기면에는 전자레인지 조리 방식을 새롭게 도입했다. 농심은 재출시에 앞서 이날 공식 온라인몰인 '농심몰'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예약 물량은 3000명 한정이며, 봉지면 16개로 구성된 상품을 판매한다. 이후 27일부터 전국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봉지면과 용기면을 순차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 재출시는 상시 판매가 아닌 수량 한정 방식으로 진행된다. 농심은 준비한 물량을 고려할 때 판매 기간이 약 한 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볶음너구리를 정식 제품으로 다시 출시하는 방안은 아직 검토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농심 관계자는 “단종 이후에도 볶음너구리를 다시 만나고 싶다는 소비자 요청이 꾸준히 이어졌고, 실제 다양한 채널에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소비자의 목소리로 다시 돌아온 제품인 만큼 볶음너구리를 기다려온 분들에게 반가운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패션] 롯데온 포이즌, LF 우포스, 한세엠케이 모이몰른, 와이드앵글, 다이닛, 듀베티카

◇ 롯데온 '포이즌' 입점…글로벌 패션 상품 확대 롯데쇼핑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롯데온이 중국 패션 플랫폼 '포이즌(POIZON)'을 도입하고 글로벌 패션 상품군 확대에 나선다. 포이즌은 정품 검수 서비스를 기반으로 패션 상품을 거래하는 플랫폼이다. 롯데온은 이번 협업을 통해 국내에서 판매되지 않은 해외 브랜드 상품을 선보이고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롯데온 포이즌 매장에서는 나이키와 아디다스, 호카 등 스포츠 브랜드의 국내 미발매 상품을 비롯해 중국 스포츠 브랜드 리닝의 '레드 헤어 9 울트라' 등을 판매한다. 롯데온은 쇼핑 행사 '온세상 쇼핑 페스타'가 진행되는 이달 21일까지 입점 기념 할인 행사도 연다. 포이즌 전 상품을 9% 즉시 할인하고 매장을 찜한 고객에게는 인기 상품 약 200종에 적용할 수 있는 3천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첫 구매 고객을 위한 추가 할인 및 무료배송 혜택도 마련했다. 전경두 롯데온 B2B팀장은 “국내 고객들이 기존에 접하기 어려웠던 브랜드와 상품을 발견할 수 있도록 글로벌 패션 플랫폼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취향을 반영한 차별화된 쇼핑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LF 우포스 '2026 핑크런' 후원…참가자 5천명에 제품 제공 LF가 국내에서 전개하는 미국 리커버리 슈즈 브랜드 '우포스'가 유방암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마라톤 행사 '2026 핑크런'을 공식 후원했다. 올해 26회를 맞은 핑크런은 지난 11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렸다. 참가비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돼 유방암 환자 지원과 예방 교육 등에 사용된다. LF 우포스가 국내 스포츠 대회를 후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포스는 행사 참가자 5천명 전원에게 기능성 티셔츠를 제공하고 현장 체험 공간에서 자사 리커버리 슈즈를 착용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신발과 스포츠 타월 등 경품도 지원했다. 이번 후원은 우포스가 2015년부터 전개해 온 유방암 연구 및 환자 지원 캠페인 '프로젝트 핑크'의 연장선이다. 우포스에 따르면 해당 캠페인을 통해 미국 암 연구기관 등에 전달한 누적 기부금은 약 700만달러다. LF 우포스 관계자는 “유방암 환자들의 회복을 응원하는 동시에 참가자들에게 운동 후 몸을 돌보는 의미를 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회복을 제안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한세엠케이 모이몰른, 예비 부모 대상 '임산부의 날 클래스' 개최 한세엠케이의 영유아 의류 브랜드 '모이몰른'이 임산부의 날을 맞아 예비 부모를 위한 출산·육아 교육 행사를 진행했다. 한세엠케이 모이몰른은 지난 10일 서울 SETEC 컨벤션센터에서 출산·육아 교육기관 비커밍맘스쿨과 함께 '임산부의 날 클래스'를 개최했다. 행사는 신생아 돌봄 교육과 손태교 체험 등 2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교육에서는 신생아부터 생후 100일까지의 발달 특징과 수유, 기저귀 관리, 수면 교육, 감각 놀이 등 초기 육아에 필요한 정보를 소개했다. 모이몰른의 '안심내의'와 '보들내의' 등 신생아 의류를 직접 살펴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어 참가자들이 바느질을 통해 아기를 위한 토끼 애착인형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세엠케이 모이몰른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예비 부모들에게 출산과 육아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소중한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 와이드앵글, 코듀라 소재 '혼디어 트롤리 캐디백' 선봬 골프웨어 브랜드 와이드앵글이 내구성과 이동 편의성을 강화한 'CO 혼디어 트롤리 캐디백'을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마모에 강한 코듀라 나일론 소재를 사용하고 바퀴가 달린 트롤리 구조를 적용해 골프장과 이동 과정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디자인에는 와이드앵글의 대표 캐릭터 '혼디어'를 활용했다. 카키와 블랙 두 가지 색상에 갈색 배색을 더하고 인조가죽 소재 후드와 주름 장식 주머니를 적용했다. 제품은 9인치 규격으로 제작됐으며 크기는 30×91×37㎝다. 와이드앵글 관계자는 “코듀라 소재의 내구성과 트롤리 구조의 편리함에 혼디어 캐릭터를 활용한 디자인을 더했다"며 “기능성과 스타일을 모두 고려하는 골퍼들을 위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 다이닛, 성수동 첫 단독 매장 개장…오프라인 유통 확대 패션 브랜드 다이닛이 서울 성수동에 첫 번째 단독 매장인 '다이닛 플래그십 스토어 성수'를 열었다. 2024년 출범한 다이닛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다. 이번 매장 개장을 계기로 고객과의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매장에서는 지난여름 인기를 끈 '젤리 투웨이 백'을 비롯해 다양한 소재의 가방과 어그 부츠, 가죽 재킷, 데님 등 가을·겨울 상품을 선보인다. 실버 톤과 목재 소재를 활용한 실내 디자인으로 브랜드 특유의 간결한 분위기를 구현했다. 다이닛은 향후 성수 매장 전용 상품과 다른 브랜드와의 협업 제품, 일부 신상품 선발매 등 차별화된 콘텐츠도 마련할 예정이다. 다이닛은 올해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에서 6차례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지난달부터는 신세계백화점 대전점과 천안아산점, 신세계면세점 본점 등으로 유통망을 넓히고 있다. 다이닛 관계자는 “올해는 첫 단독 매장을 비롯한 신규 매장의 운영 기반을 다지고 내년에는 본격적인 유통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 듀베티카, 김지원과 함께한 겨울 화보 공개 이탈리아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듀베티카가 배우 김지원과 함께한 2026년 가을·겨울 시즌 캠페인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짧은 기장과 중간 기장의 다운 재킷을 중심으로 듀베티카의 겨울 의류를 소개한다. 대표 제품인 '토리사 벨벳'은 벨벳 질감의 기능성 소재에 유럽산 거위털 충전재를 사용한 짧은 기장의 다운 재킷이다. '마라테아 미드'는 여우털 장식과 오각형 허리 벨트를 적용한 중간 기장의 제품으로 보온성과 디자인을 함께 고려했다. 듀베티카는 이번 겨울 컬렉션을 공식 온라인 매장과 전국 주요 매장에서 판매한다. 김태영 듀베티카 마케팅본부 총괄 이사는 “이번 겨울 컬렉션은 다운 제품에 벨벳과 여우털 등 다양한 소재를 더해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며 “김지원 배우와 함께 겨울철에도 품격을 유지할 수 있는 스타일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에이치디메디 ‘HD AI Studio’,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2차 AI 솔루션 공급기업 선정

에이치디메디가 창업진흥원의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AI 솔루션 공급기업으로 선정되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창업 지원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에이치디메디는 자사의 'HD AI Studio'가 창업진흥원이 진행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2차 AI 솔루션 공급기업 모집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에이치디메디는 예비 창업자와 초기 창업기업이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제 서비스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서비스 개발부터 시장 검증, 수익 창출에 이르는 사업화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HD AI Studio는 창업자의 아이디어를 AI 기반 서비스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전문가의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화 솔루션이다. 개발 관련 전문지식이나 상세한 기획서가 없어도 창업자가 구현하고 싶은 서비스와 필요한 기능을 설명하면 전문가가 이를 구체적인 개발 작업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전문가는 창업자의 설명을 바탕으로 서비스에 필요한 화면과 기능을 설계하고,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정 사항도 정리해 AI 작업에 반영한다. 예를 들어 온라인 쇼핑몰의 구매 과정을 개선하려는 창업자라면 상품 선택부터 결제까지 고객의 이용 흐름을 분석하고 필요한 기능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단순히 서비스를 제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고객의 이용 방식과 구매 과정까지 고려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를 통해 창업자가 개발 과정에서 겪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사업 아이디어의 시장성과 수익화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이정의 에이치디메디 대표는 “AI를 활용하면 누구나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있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여전히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수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모두의 창업' 2차 AI 솔루션 공급기업 선정을 통해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가들이 개발과 서비스 구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사업화에 보다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D AI Studio 이용을 희망하는 '모두의 창업' 선정 창업자는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아이디어 구상 단계에서는 구현하려는 사업 내용을 설명하면 되고, 이미 AI를 활용해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면 기존 화면과 개선이 필요한 기능 등을 바탕으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허희재 기자 hjhur@ekn.kr

[통합발전사 최적지는 ③] 수도권서 멀수록 불리?…통합발전사 입지, ‘국가균형발전’으로 따져보니

발전공기업 5사를 하나로 합치는 통합발전사의 본사를 어디에 둘 것인가. 산업 경쟁력과 정의로운 전환에 이어 마지막으로 따져봐야 할 기준은 국가균형발전이다. 문제는 '균형발전'이라는 말 자체가 지역마다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는 점이다. 낙후된 지역에 새로운 공공기관을 배치하는 것이 균형발전인지, 이미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조성한 혁신도시를 더욱 키우는 것이 효과적인지부터 판단이 엇갈린다. 직원들의 정주여건을 얼마나 중요하게 평가할 것인지, 기존 청사를 활용해 국가재정을 아끼는 것까지 균형발전의 기준에 포함할 것인지도 쟁점이다. 결국 통합본사 입지 경쟁의 핵심은 어느 지역의 정치력이 강하냐가 아니라 지역낙후도와 정주여건, 기존 공공기관 이전의 성과, 이전·운영 비용을 어떤 기준과 비중으로 평가할 것인가로 좁혀진다. 그러나 경남도는 현재 이 같은 평가 방식부터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정 의원은 에너지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가장 큰 문제는 구체적인 평가 방식이 불분명한 상태에서 지역 간 유치 경쟁이 앞서가고 있다는 점"이라며 “정부는 산업 연계성과 재정 효율성 등의 원칙을 제시했지만 항목별 비중이나 평가 주체는 명확히 설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 낙후지역에 새로 줄까, 기존 혁신도시 더 키울까 통합본사 입지를 둘러싼 첫 번째 쟁점은 지역낙후도를 어떻게 볼 것인가다.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수도권에 집중된 공공기능을 지방으로 옮겨 새로운 성장거점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추진돼 왔다. 그렇다면 통합 과정에서 새롭게 만들어지는 대규모 본사를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에 배치해야 한다는 논리가 성립할 수 있다. 반대편에는 이미 조성한 혁신도시의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공공기관 하나를 옮길 때마다 새로운 거점을 만드는 방식으로 분산하면 산업과 인력의 집적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진주 역시 1차 공공기관 이전 과정에서 한국남동발전 등 공공기관을 받아들이고 이에 맞춰 주거·교육·교통 등 기반시설을 구축해왔다. 정 의원은 “당초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한 목적은 지역의 고용·산업과 연계해 성장 거점을 만드는 데 있었고, 지역도 이에 맞춰 정주 여건과 산업 기반에 투자해 왔다"며 통합에 따른 기능·인력 재편이 기존 지역의 일자리와 산업협력,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까지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인터뷰(발전공기업 본사 입지 관련)_정재욱… 결국 지역낙후도를 단순한 현재의 경제·인구 지표만으로 평가할지, 기존 공공기관 이전정책의 연속성과 향후 성장거점 형성 가능성까지 포함할지가 관건이다. ◇ 직원은 실제 어디서 살 것인가…'정주여건'도 변수 두 번째 기준은 정주여건이다. 대규모 인력이 근무하는 통합본사를 지방에 두면서 직원과 가족이 실제 해당 지역에 정착하지 않는다면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제한될 수밖에 없다. 교육과 의료, 주거, 교통 등 생활 기반이 입지 평가에서 빠질 수 없는 이유다. 진주 측은 이미 혁신도시 조성을 거치며 남동발전 등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을 위한 정주 기반이 상당 부분 형성됐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정 의원도 “진주에는 남동발전의 본사 운영 기반과 남해안권 발전 현장·경남의 발전설비 및 기자재 산업을 연계할 여건은 물론, 직원과 가족의 생활을 뒷받침할 교육·의료·교통 등 정주 기반도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남에 유리한 기준을 따로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지역에 같은 기준을 적용해 비교하고 진주의 입지 경쟁력도 그에 따라 검증받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주여건을 지나치게 강조할 경우 또 다른 문제가 생긴다. 이미 인구와 생활 인프라가 집중된 대도시나 수도권과 가까운 지역이 구조적으로 유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주여건을 평가하더라도 단순한 수도권 접근성보다는 직원과 가족이 지역 안에서 실제 생활할 수 있는 교육·의료·주거 여건을 중심으로 비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기존 본사 놔두고 새 청사?…재정효율성도 따져야 세 번째는 국가재정이다. 통합발전사 본사가 대규모 조직으로 구성될 경우 새로운 청사를 짓느냐, 기존 발전사 청사와 주변 시설을 활용하느냐에 따라 상당한 비용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정부의 6월 공식 자료에는 기존 발전 5사의 기반시설을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사항에 포함돼 있었다. 이후 9월 4일에는 기존 청사가 각각 약 500명 규모여서 1800여명을 수용할 새로운 건물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발표됐다. 정 의원은 이를 정부가 기존 청사 활용 방침을 확정했다가 번복한 것으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어떤 비교를 거쳐 새 건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는지는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존 청사별 증축 가능성과 주변 시설 활용 여부, 대안별 비용과 소요기간은 물론 1800여명의 인력을 반드시 하나의 건물에 배치해야 하는 업무상 근거까지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진주 유치 측도 이 부분을 주요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허성두 진주시 공공기관 유치위원장은 남동발전 본관·별관 증축과 인접 건물 임대 등을 활용하면 통합본사 인력을 수용할 수 있어 신규 청사 건설비와 공사기간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실제 수용 가능 인원과 증축·임대 비용, 신규 청사 건설비의 차이는 정부의 구체적인 비교자료가 공개돼야 검증할 수 있는 부분이다. 특정 지역이 제시한 예상 절감액만으로 입지의 우열을 판단하기보다는 모든 후보지에 대해 동일한 방식으로 총비용을 산출할 필요가 있다. ◇ 정치권 입김 막으려면 '룰부터 공개'해야 지역 간 유치전이 가열될수록 결국 중요한 것은 입지 자체보다 선정 절차라는 지적도 나온다. 정 의원은 여당 지도부의 충남 관련 발언과 나주의 공공기관 집중 이전 요구 등을 언급하면서 정치적 결정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다만 대통령의 공공기관 집중 배치 발언 자체가 특정 지역을 지목한 것은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경남 정치권 역시 진주 유치를 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치논리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정 의원도 이를 인정했다. 그는 “저도 지역을 대표하는 의원으로서 진주 유치를 요구하고 있고, 다른 지역 정치인들도 자기 지역의 입장을 전달할 수 있다"며 “다만 정부가 이를 받아들일 때는 정치적 영향력보다 실제 입지 조건을 근거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가 제안한 방식은 평가항목과 가중치를 입지 결정 전에 공개하는 것이다. 산업·기술 연계성과 발전현장 대응력, 이전·운영 비용, 정주여건뿐 아니라 기존 본사지역에 미칠 영향과 균형발전 정책의 연속성까지 평가하고, 이후 독립적인 평가와 지자체·노동계 의견수렴을 거쳐 결과를 공개하자는 것이다. 통합발전사 본사 유치를 원하는 지역마다 내세우는 명분은 다를 수밖에 없다. 지역낙후도를 강조하면 새로운 지역이, 기존 산업·공공기관과의 집적효과를 중시하면 기존 혁신도시가 유리할 수 있다. 정주여건과 수도권 접근성, 재정효율성에 얼마만큼의 비중을 두느냐에 따라서도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때문에 어느 지역이 통합본사를 가져가느냐에 앞서 정부가 무엇을 '국가균형발전'으로 볼 것인지부터 명확히 하는 것이 입지 논란을 줄이는 출발점이라는 지적이다. 평가항목과 배점, 근거자료를 먼저 공개하고 모든 후보지를 같은 잣대로 비교해야 결과가 어느 지역으로 나오더라도 정치적 결정이라는 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키움증권, “한미약품, 3분기 실적 눈높이 낮지만…4분기 반등 기대”

키움증권은 14일 한미약품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겠지만 4분기에는 기술료 유입과 비만치료제 출시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73만원에서 7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은 한미약품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3851억원, 영업이익은 30% 감소한 384억원으로 전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인 4501억원과 1079억원을 각각 밑도는 수준이다.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는 기술이전 계약금의 인식 시점 차이와 연구개발비 증가를 꼽았다. 지난 8월 제넨텍에 기술이전한 비만 신약 HM17321의 계약금 약 2550억원이 올해 4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여기에 인수한 앱토즈의 연구개발비가 올해 3분기부터 연결 손익에 반영되면서 비용 부담도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다만 4분기에는 기술료 유입과 국내 비만치료제 출시가 실적 반등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두 건의 대규모 기술이전을 통해 연구개발 역량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 만큼 추가 기술이전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두 건의 대규모 기술이전으로 연구개발 신뢰도가 높아졌으며 추가 기술이전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머크의 실적 발표 또는 미국간학회에서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임상 데이터와 개발 진척 여부가 확인되면 관련 불확실성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횡성군, ‘관광객 500만 시대’ 실현 총력…관광 활성화 정책 잇따라 추진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관광객 500만 시대'를 목표로 농촌관광 활성화와 지역 관광자원 발굴, 관광 콘텐츠 개발 등 관련 정책을 잇달아 추진하고 있다. 관광객 유치에 그치지 않고 지역 곳곳에 흩어진 관광자원을 연결해 체류시간을 늘리고 재방문을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농촌관광 사업자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공직자와 주민을 대상으로 관광 역량 강화에도 나섰다. 횡성군은 지난 1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6 횡성 농촌관광대학 대표 간담회'를 열고 관광객 500만 명 유치를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농촌관광대학을 수료한 뒤 지역에서 농촌 체험과 관광 관련 사업을 운영하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농촌 체험·관광 콘텐츠 개발과 지역 관광자원 연계, 관광객 유치 및 체류시간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개별적으로 운영되는 농촌 체험 프로그램과 관광자원을 연결해 지역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에 의견을 모았다. 군은 농촌관광 현장의 경험과 의견을 관광정책에 반영하고, 지역 특성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과 관광 콘텐츠를 확충할 계획이다. 14일에는 횡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직자와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을 대상으로 '횡성 관광 500만 시대를 위한 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관광자원에 인문학적 이야기와 지역 고유의 문화적 가치를 접목하는 스토리텔링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강사로는 김대중 횡성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가 나선다. 김 대표는 강원일보 편집국 부국장과 영서총지사장, 원주옻칠기공예관 관장을 역임했다. 김 대표는 『황장목, 금강소나무로 창씨개명 되다』와 『검은 금 옻칠 이야기』 등을 집필한 언론인 출신으로, '스토리텔링과 횡성의 재발견-문화·관광의 보물창고 횡성, 500만 관광 시대의 문을 열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강연에서는 횡성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자원에 담긴 이야기를 발굴하고 이를 관광 콘텐츠로 활용하는 방안을 다룰 예정이다. 이처럼 횡성군이 농촌관광 사업자와의 협력에 이어 공직자·주민 교육까지 추진하는 것은 관광객 500만 명 유치 목표를 지역사회 전반의 참여로 연결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다만 관광객 유치 확대가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체류시간과 관광 소비를 늘릴 수 있는 구체적인 프로그램 개발이 뒷받침돼야 한다. 농촌 체험과 문화·자연 관광자원을 연계한 상품화, 관광객 재방문을 유도할 운영체계 마련도 과제로 꼽힌다. 장신상 횡성군수는 “횡성 관광 500만 시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역 곳곳의 관광자원을 연결하고 현장에서 관광객을 맞이하는 사업 운영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모아 관광객이 찾아오고 머무르며 다시 방문하고 싶은 횡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횡성군이 내세운 관광객 500만 명 유치 목표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지는 앞으로 관광 콘텐츠의 구체화와 체류형 관광 확대, 지역 관광사업자의 참여 성과 등에 달려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강원도-원주시의료기기산업진흥원…홍천군보건소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반도체대전(SEDEX) 2026'에 참가해 '반도체특별자치도, 강원'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관련 기업 300여 곳이 참가한다. 강원도는 도내 기업인 지큐엘, 엠아이제이, 네올과 공동 홍보관을 마련해 각 기업의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하고 산업계와의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강원형 반도체 생태계 조성계획과 기업 지원제도,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테스트베드 구축 현황 등도 알릴 예정이다. 특히 정부의 '5극3특' 지역 성장전략에서 특수반도체·세라믹 분야가 강원권 성장엔진으로 선정되고, 반도체 설계지원센터 구축사업이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점을 바탕으로 팹리스 기업 유치와 산업 기반 확충에 나선다. 전시 기간에는 주요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환경과 지원방안을 설명하고 기업별 투자·협력 수요도 파악할 계획이다. 황성현 도 반도체산업과장은 “강원의 투자환경과 반도체산업 성장 가능성을 알리고, 기업 간 교류가 실질적인 투자와 사업 협력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유물 추정물 발견으로 중단했던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신청사 부지 기반시설공사를 13일부터 재개했다. 도는 국가유산청과 춘천시로부터 지난 12일 공사중지 해제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2일 신청사 부지에서 유물 추정물 발견 신고가 접수되자 도는 춘천시의 현장점검 의견에 따라 공사를 중단하고 매장유산 전문 조사기관과 수습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과정에서 토기편 등 유물 추정물 417점을 수습했으며, 조사 결과를 관계기관에 보고했다. 도 관계자는 “공사 재개 이후에도 유구나 유물이 발견되면 즉시 공사를 중단하고 신고하는 등 관련 절차를 준수하면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인도네시아 의료기기전시회(Hospital Expo 2026)'에 국내 의료기기 기업 6개사와 공동관을 운영해 65만5000달러 규모의 계약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K-의료산업 글로벌 시장진출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참가기업들은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고 신규 거래선 확보에 나섰다. 참가기업은 ▲㈜갈렙(복강경·관절경용 수액펌프) ▲㈜메쥬(웨어러블 심전도 패치) ▲㈜비엔비테크(미용용 고강도 집속초음파·HIFU 기기) ▲㈜소닉월드(음파운동기기) ▲빅플렉스인터네셔널(AI 진단 플랫폼) ▲지오디아(양자점 면역형광 측정장치) 등 6개사다. 이들 기업은 전시 기간 총 44건, 32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4건에 걸쳐 65만5000달러 규모의 계약 실적을 올렸다. 일부 기업은 현지 유통업체와 수출 업무협약(MOU) 및 구매의향서(LOI)를 체결하고 공동 연구개발과 인허가 협력도 추진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는 건강보험 확대와 의료시설 확충 등에 따라 의료기기 수요가 증가하는 시장으로, 국내 기업의 동남아시아 진출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영성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장은 “현지화 정책과 시장진입 장벽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내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인도네시아 시장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보건소는 지난 13일 보건소 3층 보건교육실에서 천식 환자와 지역 주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노인천식 바로 알기 자조 모임' 1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령층의 천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흡입기 사용과 일상생활 속 자가관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차 교육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장인 권재우 강원대학교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가 천식 증상과 악화 요인, 흡입기 사용법 등을 설명했다. 오는 27일에는 2차 자조 모임을 열어 겨울철 호흡기 건강관리를 위한 목수건 만들기 체험과 참여자 간 천식 관리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심은희 홍천군보건소장은 “천식은 증상과 악화 요인을 이해하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자가관리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농업인의 영농 편의와 친환경 농업 확대를 위해 신동·화암·임계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분소 3곳에 미생물 자동분주 시스템을 구축한다. 군은 국·도비를 포함해 총 19억 원을 투입하며, 2027년 5월부터 키오스크를 활용한 자동공급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농업인이 키오스크에서 필요한 미생물 종류와 공급량을 선택하면 정해진 양을 자동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고령 농업인을 위한 음성안내 기능과 공급 이력 관리 시스템도 갖춘다. 본소에서 생산한 유용 미생물을 각 분소로 공급하고, 자동 세척 기능과 중앙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위생과 품질을 관리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원거리 농업인의 이동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친환경 미생물 활용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천 정선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미생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안정적인 공급과 품질관리를 통해 친환경 농업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