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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국 회장, 한미약품 전직 임원들 고발에 ‘법적 대응’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측이 지난 21일 한미약품 전직 임원들을 무고죄로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을 용산경찰서에 제출하고 무고와 명예훼손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신 회장 측은 최근 한미약품그룹 전직 임원들이 신 회장을 횡령·배임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해당 고발이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해 이같은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신 회장 측은 한양정밀이 회사의 이해관계자들이나 임직원에게 손해를 끼친 바 없음에도 한미약품의 전직 임원들이 한양정밀과 신회장을 고발한 것이 특별한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신 회장 측은 이번 고발이 최근 논란이 된 한미약품그룹 내부의 여러 이슈를 은폐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한미사이언스 최대주주인 신 회장에게 부정적 프레임을 씌우기 위한 행위로 판단하고 있다. 신 회장이 그동안 전문경영인 체제를 지지하며 오너 중심 경영 체제의 문제점을 지적하자 이에 오너 중심 경영 체제에 이해관계를 가진 주체들이 신 회장으로 하여금 이들을 견제하는 업무를 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것이다. 앞서 한미약품 전직 임원 3명은 이 회사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의 개인 최대 주주인 신동국 회장의 한양정밀 업무 관련 배임·횡령 의혹을 제기하며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한양정밀과 관계 회사의 감사 보고서, 공시 자료 등을 근거로 신 회장이 한양정밀 자금과 자산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고발장을 냈다. 아울러 이들은 신 회장이 한양정밀 금융자산 매각, 금융기관 차입 등으로 확보한 자금을 배당금으로 수령했고, 특정 업체를 통한 설비 투자·원재료 매입 거래로 회사자금을 유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신 회장 측은 고발 관련 의혹에 대해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해 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횡성군, ‘500만 관광시대’ 기초자료 쌓는다…방문객 매달 분석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500만 관광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주요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의 특성과 체류 형태를 매달 분석한다. 횡성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8월 횡성호수길과 횡성루지체험장, 풍수원유물전시관, 안흥찐빵모락모락마을 등 주요 관광지 4곳에서 방문객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를 시작으로 매달 설문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축적된 자료는 관광객의 연령과 거주지역, 체류기간, 정보 취득 경로 등을 분석해 관광객 유치 전략을 세우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8월 조사에서는 2534명이 응답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61%(1542명), 연령별로는 40대가 22%(564명)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60대 이상도 553명, 10대 이하도 495명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전체 수치만 놓고 '40대 중심'으로 보기보다는 관광지 성격에 따라 방문 연령층이 갈리는 구조에 가깝다. 응답자 중 수도권 방문객 비중이 두드러졌다. 응답자의 62%인 1560명이 경기·수도권 거주자로 나타났다. 체류기간은 2박 이상이 901명으로 35.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1박도 650명에 달했다. 두 항목을 합하면 1박 이상 체류한다고 답한 방문객이 1551명으로 전체의 61.2%다. 체류 형태에서도 눈에 띄는 결과가 나왔다. '2박 이상'이라고 답한 관광객이 36%(901명)로 가장 많았다. 당일 방문에 그치지 않고 지역에 머무는 관광객의 소비를 숙박과 음식, 체험 등으로 연결하는 관광상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대목이다. 관광 정보를 얻는 경로는 블로그 등 포털 검색이 29%(747명)로 가장 많았다. 군은 이 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온라인 홍보와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장기 체류객을 겨냥한 관광상품 개발에도 나설 방침이다. 관광지별로 살펴보면 방문객 특성이 더 선명해진다. 횡성호수길은 967명 가운데 여성이 605명으로 62.6%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407명으로 42.1%에 달해 4개 조사 관광지 가운데 중장년·고령층 성격이 가장 뚜렷했다. 경기·수도권 방문객도 557명으로 57.6%를 차지했다. 반면 횡성루지체험장은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할 수 있는 특징이 나타났다. 전체 849명 가운데 10대 이하가 255명(30.0%)으로 가장 많았고 40대도 247명(29.1%)에 달했다. 두 연령층을 합하면 절반을 훌쩍 넘는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찾는 가족 관광 수요가 상당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설문이 동반관계까지 조사한 것은 아니어서 실제 가족 단위 방문 여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 루지체험장 역시 경기·수도권 방문객이 554명으로 65.3%를 차지했다. 정보 취득 경로에서는 블로그·포털 검색이 271명으로 가장 많았고 SNS도 231명으로 집계됐다. 체험형 관광지일수록 온라인 검색과 SNS 노출이 방문객 유입에 중요한 통로가 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안흥찐빵모락모락마을은 '체류형 관광' 측면에서 눈에 띈다. 조사에 참여한 596명 가운데 2박 이상 체류가 296명으로 49.7%에 달했다. 1박 141명까지 포함하면 1박 이상 체류객이 437명으로 73.3%다. 경기·수도권 방문객도 368명으로 61.7%를 차지했다. 정보를 접하는 방식은 관광지별 차이가 있었다. 전체적으로는 블로그·포털 검색이 747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주변인 추천도 733명으로 불과 14명 차이다. SNS는 565명, 자체 관광홍보물은 333명이었다. 온라인 홍보뿐 아니라 실제 방문 경험에 따른 입소문도 관광객 유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군은 앞으로 매달 같은 방식의 조사를 이어가 관광객 변화 추이를 살펴볼 계획이다. 월별 데이터가 쌓이면 계절과 관광지별 방문객 특성, 체류 형태 등을 비교할 수 있어 관광객 확대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은정 군 문화관광과장은 “경기·수도권 지역의 40대 여성과 장기 체류형 관광객이 횡성을 찾는 주요 방문층으로 확인됐다"며 “정기적으로 축적되는 통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디지털 마케팅과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을 정교화하겠다"고 말했다. 설문조사 세부 결과는 횡성군 홈페이지 '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박길선 강원도의회 의장, “햇빛소득마을 80% 전력망 막혀”…불시착 우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박길선 강원도의회 의장이 전력망 부족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햇빛소득마을' 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도내 사업 대상 마을의 80%가 계통연계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정부의 전력망 확충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22일 강원도의회에 따르면 도가 햇빛소득마을 사업 대상으로 보고 있는 곳은 15개 시군 2318개 마을이다. 이 가운데 약 80%가 현재 전력계통 여건상 발전사업을 바로 추진하기 어려운 지역으로 파악됐다. 이미 선정된 마을에서도 문제가 나타났다. 도내에서는 1·2차 공모에 49개 마을이 신청했고 1차에서 4개 마을이 선정됐다. 그러나 이 가운데 즉시 사업 추진이 가능한 곳은 2곳에 그쳤다. 나머지 2곳은 송전로 부족으로 ESS(에너지저장장치) 지원 등이 필요한 조건부 선정이다. 정부는 햇빛소득마을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 주민들이 협동조합 등을 구성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운영하고 발전 수익을 주민 복지와 마을 공동사업 등에 사용하는 방식이다. 1차 공모에 전국 129개 마을, 2차에는 617개 마을이 신청했다. 주민 참여는 늘고 있지만 전력망 확충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실제 사업 착수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게 도의회의 지적이다. 박 의장은 이 문제를 전국 시도의회 차원의 의제로 논의를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29일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6차 임시회에 '햇빛소득마을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전력계통 개선 촉구 건의안'을 제출한다. 지난 17일 조성호 의원 주도로 채택된 건의안을 전국 시·도의회 공동 현안으로 다뤄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건의안에는 제12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에 계통 취약지역의 전력망 확충을 우선 반영하고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의 우선접속 기준과 절차를 조속히 마련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전력망 확충 전까지 배전망 보강과 ESS 연계 지원책을 마련할 것도 촉구한다. 박 의장은 “발전 설비를 설치하고도 생산된 전력을 판매할 수 없거나 사업 착수 시기조차 예측하기 어려운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제12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 수립 때 취약지역에 대한 전력망 확충 계획을 우선 반영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햇빛소득마을로 선정되면 사업비의 85%를 정부가 대출 지원하고, 나머지 15%는 협동조합 등 마을 단위 사업주체가 부담한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장혜원의 부동산현장] “철탑 발언 부인 않겠다”…은마상가 이주 앞두고 조합·세입자 갈등

“그렇게 말한 것이 녹음돼 있다면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지금 철탑을 세우거나 폭력적으로 투쟁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김광준 은마종합상가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오후 에너지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옥상 철탑 관련 발언에 대해 “기자님이 그렇게 들었다면 부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해당 발언이 철탑을 세우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으나, 본지가 조합 측이 보유한 더 긴 대화 녹음을 청취한 뒤 재차 묻자 당시 과격하게 말했을 가능성을 인정했다. 다만 녹음을 직접 듣지 못해 정확한 발언 경위는 기억나지 않고, 현재 철탑을 설치하거나 폭력적으로 행동할 의사는 없다고 밝혔다. 조합은 옥상 점거와 안전사고를 우려해 상가에 별도 경비 인력을 투입했다. 과거의 발언, 현재의 의사, 실제 행동 여부를 구분해야 하는 상황이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은마아파트 재건축이 지난 7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은 뒤 종합상가 임차상인들의 이주와 보상 문제가 불거졌다. 일부 세입자가 상가 옥상에 망루를 세우고 가스통 등 위험물을 반입하려 한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김 위원장은 지난 14일 본지 인터뷰에서 그런 계획을 들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후 조합은 본지에 철탑 설치를 언급한 발췌 녹음을 제공했다. 본지는 조합 측이 보유한 더 긴 대화도 청취하고 김 위원장에게 발언의 취지를 재차 물었다. (관련기사 : [단독] “은마상가 옥상에 철탑 설치하겠다"…비대위 임차인 발언 녹취 나왔다) 김 위원장은 “녹음을 직접 들어보지 않아 자세한 표현은 기억나지 않는다"면서도 “기자가 그렇게 들었다면 부인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어 “그때는 그런 마음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폭력적으로 행동할 의도도 없고 그렇게 하고 싶지도 않다"고 말했다. 그는 사적인 대화에서 농담이나 여담처럼 과격하게 표현했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어제(21일)와 오늘 설명이 달라진 부분은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조합은 옥상 출입과 위험물 반입을 감시하기 위해 별도 인력을 투입해 경비 중이라고 밝혔다. 조합 측은 쇠파이프나 가스통 등을 들고 옥상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포착되면 즉시 112에 신고할 수 있도록 대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비 상황을 담은 9시간 분량의 영상도 본지에 제공했다. 다만 경비를 서는 장면이나 옥상을 촬영한 영상이 곧 위험물 반입 시도나 철탑 설치 준비를 입증하는 것은 아니다. 본지가 현재까지 확인한 자료만으로 비대위가 철탑 설치를 공식 결정했거나, 실제 위험물을 상가 옥상으로 옮겼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김 위원장도 “회원들이 옥상에 올라가자고 하거나 위험물을 반입한 일은 없다"고 주장했다. 갈등이 벌어지는 은마종합상가는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찾는 상권이기도 하다. 21일 저녁 본지가 방문한 상가에서는 식당마다 손님들이 자리를 채웠고, 장바구니를 든 주민들이 반찬과 식재료를 사기 위해 오갔다. 전통시장을 떠올리게 하는 풍경이었다. 은마아파트에서 15년째 거주하고 있다는 60대 주민은 “대치동에서 전과 송편으로 유명한 곳이 은마상가"라며 “명절이면 아파트 주민뿐 아니라 인근 개포동 주민들도 전과 떡을 사러 오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은마상가가 오랫동안 시장처럼 운영돼 왔다며, 전통시장 관련 법의 입점상인 보호대책에 '준하는' 이주·생계 지원과 재건축 후 재입점 기회를 요구하고 있다. 다만 시장처럼 영업한다는 것과 법적으로 전통시장에 해당한다는 것은 별개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49조의 입점상인 보호대책은 시장정비사업에 관한 규정이다. 은마아파트 사업은 강남구가 도시정비법에 따라 인가한 재건축정비사업이다. 은마상가의 법적 전통시장 인정 여부도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이주대책을 누구와 협의할 것인지도 쟁점이다. 은마상가에는 기존 번영회와 김 위원장이 이끄는 임차인 비대위가 각각 활동하고 있다. 조합은 기존 번영회와 세입자 협의체를 구성하고 의견을 듣겠다는 입장이다. 김 위원장은 조합이 번영회와 협의하는 것은 조합의 판단이라면서도, 번영회가 그동안 임차인의 이주·생계 문제를 충분히 대변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조합은 비대위가 임차인 전체를 대표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번영회의 대표자 선출 방식과 회원 구성, 비대위의 동의 현황은 각각 자료로 확인해야 한다. 비대위는 임차상인 과반의 활동 동의를 받았다고 주장해 왔다. 김 위원장은 이날 “동의서는 있다. 취재하러 오면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다만 전체 임차상인 수는 점포 여러 칸을 합쳐 쓰거나 일부를 창고로 사용하는 경우 때문에 정확히 확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앞서 비대위가 밝힌 동의 인원은 약 260명이다. 전체 임차상인을 450명으로 보면 동의율은 약 57.8%, 420명으로 보면 약 61.9%다. 김 위원장이 제시한 '62%'는 전체 임차인을 약 420명으로 추산했을 때의 비율이다. 실제 동의율은 동의서와 임차인 현황을 대조해야 확인할 수 있다. 김 위원장 자신이 은마상가에서 영업한 기간은 5년이 조금 넘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서 여러 차례 언급한 '20~30년간 장사한 상인들'은 자신이 아닌 다른 임차상인들을 가리킨다고 설명했다. 비대위는 현재 2기 임원 구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김 위원장은 향후 이주·생계대책과 재입점 문제를 협의할 조직을 꾸리겠다고 밝혔다. 정식 구성 시점과 공식 보상 요구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본지가 확보한 조합이 지난 8월 상가 세입자들에게 보낸 '은마상가 이주계획 관련 안내의 건'에는 2027년 상반기 중 이주 개시를 목표로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조합은 설문조사를 통해 세입자별 영업 상황을 파악하고 이주계획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안내문에는 재건축사업에서 영업보상비와 이사비 등 금전적 보상을 지급하도록 하는 별도 법 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다는 조합의 입장도 적혀 있다. '이주 개시 목표'는 모든 점포의 퇴거 기한이 확정됐다는 뜻은 아니다. 조합은 임대인이 세입자에게 반환해야 할 전·월세 보증금을 시공사를 통해 대신 지급하는 대위변제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조합 측은 관련 재원과 지급 대상을 포함한 안건을 오는 12월 총회에 올리고, 내년 1월부터 이주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확인했다. 실제 시행 여부와 세부 조건은 총회 의결 및 후속 절차에 따라 정해진다. 보증금 대위변제는 세입자가 맡긴 돈을 돌려받도록 돕는 절차다. 김 위원장이 요구하는 영업 중단 지원이나 재입점 기회와는 다른 문제다. 그는 “상인들이 이곳에서 벌어 월세와 관리비를 내며 살아왔다"며 “이주 기간뿐 아니라 장사하던 자리를 떠난 뒤의 생계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시정비사업 전문 변호사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재개발은 상가 임차인에 대한 영업보상 등의 근거가 있지만, 재건축은 별도로 보상해야 한다는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리처분계획이 나오면 건물을 계속 사용하기 어려워져 임차인과의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다"며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의 대응에 대해 “우리의 투쟁은 각자 생업에 종사하면서 이주대책을 요구하는 것"이라며 현재 철탑을 세우거나 폭력적으로 행동할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조합은 경비를 유지하며 기존 번영회와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옥상 발언에 대한 불신이 깊어진 가운데, 임차상인의 의견을 어떤 경로로 확인하고 이주대책을 논의할지가 남은 과제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진격의 K-뷰티⑩] “정부 인프라 지원 절실…해외 규격 인증도 적극 지원해야”

[진격의 K-뷰티①] 화장품이 제2의 반도체? 글로벌 영토 확장 '가속 페달' [진격의 K-뷰티②] 한류 열풍에 트렌디한 마케팅까지…'인기몰이' 이유 있었다 [진격의 K-뷰티③] '인기 브랜드' 면면 살펴보니…기초부터 헤어케어까지 '각양각색' [진격의 K-뷰티④] ODM의 힘…韓 기업들 '글로벌 열풍' 이끈다 [진격의 K-뷰티⑤] 외국인 心 잡은 한국 화장품…관광객들 '장바구니' 살펴보니 [진격의 K-뷰티⑥] 韓 넘어 세계로···CJ올리브영 '질주' 무섭다 [진격의 K-뷰티⑦] 수출 지도 바꾼 한국…글로벌 트렌드 변화 속도도 빠르다 [진격의 K-뷰티⑧] 잘나가니 짝퉁도 기승…브랜드 지키기 “방심은 금물" [진격의 K-뷰티⑨] “단순 유행 넘어 원천 기술력 및 R&D 고도화 역량 쌓아야" [진격의 K-뷰티⑩] “정부 인프라 지원 절실…해외 규격 인증도 적극 지원해야" 한국은 지난해 미국을 제치고 세계 2위 화장품 수출국에 올라섰다. 수출액은 114억달러(약 15조3900억원).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중국인 관광객과 보따리상 의존도가 높았던 K-뷰티가 이제 미국과 유럽, 일본을 넘어 중동·중남미까지 영토를 넓히고 있다. 눈길을 끄는 건 성장 방식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화장품 수출의 73.3%를 중소기업이 담당했다. 자본력을 갖춘 일부 대기업이 아니라 수많은 중소·인디 브랜드가 세계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는 얘기다. K-뷰티는 정부가 만들어낸 산업이 아니다. 작은 브랜드가 아이디어를 내놓고 국내 제조업자개발생산(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이 품질을 뒷받침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기업들이 직접 해외 소비자를 찾아갔다. 정부가 해야 할 일도 여기서 찾을 수 있다. 선수가 되기보다 기업이 마음껏 달릴 수 있도록 '판'을 깔아주는 것이다. 가장 시급한 분야가 해외 규제와 인증이다. 우리 화장품은 200개가 넘는 국가로 향하지만 국가마다 허용 성분과 표시 기준, 인증·통관 절차가 다르다. 미국·유럽뿐 아니라 동남아와 중동, 중남미까지 규제 정보를 촘촘하게 확보해 기업에 제공해야 한다. 중소기업이 제품은 잘 만들어놓고 서류와 인증에 막혀 시장 진입 시기를 놓치는 일은 줄여야 한다. 정부도 해외인증 비용 지원과 규제정보 제공, R&D 지원 등을 확대하고 있다. 방향은 맞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중소벤처기업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에 흩어진 지원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해외에서 범람하는 가품과 상표권 침해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기업의 숙제도 분명하다. 한류와 SNS 마케팅만으로 10년을 버티기는 어렵다. 지금의 성과를 원천기술과 원료·소재, 연구개발(R&D)에 다시 투자해야 한다. 결국 소비자가 두 번째 제품을 집어 들게 하는 힘은 유행이 아니라 품질과 신뢰다. 세계 2위는 종착점이 아니다. K-뷰티를 잠깐의 열풍이 아닌 한국을 대표하는 장수 수출산업으로 만드는 경쟁은 이제부터다. 기업은 세계에서 뛰고 정부는 그 앞의 장애물을 치워주는 것. K-뷰티에 지금 필요한 역할 분담은 의외로 단순하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패트롤] 시흥시의회-안산시의회-연천군의회-하남시의회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는 21일 미산동 소재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에서 '시흥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조례(대표 발의 김수연 의원)'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조례 제정에 앞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는 농가의 애로사항을 듣고 농가와 근로자 여건을 함께 고려한 지원 방향을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김수연 의원과 시흥시미나리연구회 관계자, 시흥시 관계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조례 제정은 시흥시가 2024년부터 운영해 온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계절근로자 도입-배치와 입-출국, 통역-교육, 근로환경 점검 등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정해 농가와 근로자의 원활한 참여를 지원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간담회 참석자는 미나리 농가의 계절근로자 고용 경험을 공유하고, 작목별로 일손이 필요한 시기와 고용기간이 다른 만큼 농가의 영농 여건을 고려한 지원 필요성을 확인했다. 숙식 제공과 임금 지급, 의료기관 이용 등 계절근로자의 근로-생활 여건에 대해서도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화장실-샤워장 등 작업장 편의시설과 근로자 의사소통-생활 지원에 관한 현장 의견도 제시됐다. 참석자는 관련 규정과 농가별 여건을 고려한 편의시설 지원 방안을 살펴보고 외국인복지센터 등 기존 지원기관과 연계 방안도 논의했다. 시흥시의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관계 부서와 함께 지원 범위와 기존 제도와 연계 가능성을 검토하고, 농가와 계절근로자의 여건을 고려해 조례안 내용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18일과 21일 이틀 동안 시흥시배드민턴협회와 오이도 상인회를 각각 만나 '오직민생, 시민소통 민생현장 간담회'를 열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생활체육 활동과 생업 현장에서 시민이 겪는 어려움을 듣고, 지역 여건에 맞는 개선 방향을 함께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배드민턴협회와 간담회에선 체육시설 이용 여건과 동호인 활동, 학생 선수 육성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배드민턴협회 관계자들은 시설 이용과 대회 운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생활체육과 학교체육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이도 상인회와 간담회에선 영업 여건과 시장 이용 편의 개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는 방문객이 머물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오이도 특색을 살리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 방향을 논의했다. 김선옥 시흥시의회 의장은 22일 “현장에서 전해준 어려움에 공감하며, 제시된 의견을 집행부 관계 부서와 함께 살펴보겠다"며 “사안마다 여건이 다른 만큼 당장 답을 내기 어려운 사항도 차근차근 논의를 이어가고, 그 과정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의회는 통학로 안전과 생활체육, 지역상권 등 시민 삶과 맞닿은 현장을 찾아 의견을 듣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이번 시민과 만남까지 '오직민생, 시민소통 민생현장 간담회'를 총 13회 진행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22일 집행부 소관 부서들과 간담회를 갖고 제306회 제1차 정례회 안건 등 현안 사항 12건을 협의했다. 이날 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박은정 위원장 등 기뢱행정위원과 집행부 기획예산과 등 8개 부서 관계자가 안건 논의를 위해 참석했다. 경기도 전통시장 혁신모델 구축 사업을 비롯해 △안산도시공사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안산시 미래교육협력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안산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안산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안산시 사무의 위임 조례 일부개정안 등이 간담회에서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기획행정위원들은 각 안건 추진 배경과 주요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고 집행부 설명을 청취하면서 사업 추진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살폈다. 특히 집행부가 민간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나 지원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공공이익 증진을 위해 더욱 철저한 검토를 당부하며 회기 중 면밀한 심사를 예고했다. 박은정 기획행정위원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안건은 안산시 미래 지도와 시민 일상에 직결되는 주요 사안들"이라며 “집행부와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추진 과정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안산시의회 차원에서 지원과 견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의회가 2026년 제58회 연천군민의날 기념행사 입장식에서 특별공연을 선보이며 군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19일 열린 올해 연천군민의날 행사에서 연천군의회 의원들은 입장식 마지막 순서에 맞춰 깜짝 특별공연을 펼쳤다. 이날 연천군의원들은 가면을 쓰고 익살스러운 분장과 의상을 갖춘 채 등장해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밝고 유쾌하게 이끌었다. 특히 흥겨운 음악에 맞춰 연천군의원들은 댄스를 선보이며 군민과 선수단의 큰 호응을 얻었고, 공연이 끝난 뒤에는 가면을 벗고 직접 인사를 전하며 진심 어린 소통의 뜻을 전했다. 이번 특별공연은 단순한 무대 퍼포먼스에 그치지 않았다. 연천군의원들은 선수단이 자리한 곳으로 이동해 사탕바구니를 들고 사탕을 나눠주며 현장에 함께한 군민과 보다 더 가까이 호흡했다. 이런 모습은 축제 즐거움을 더하는 한편, 군민에게 한 발 더 다가가고자 하는 진정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연 준비 과정에도 정성이 담겼다. 박영철 연천군의회 의장은 무대 의상과 소품을 직접 준비하기 위해 동대문시장을 찾아 의상을 구입하는 등 공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세심하게 힘쓴 것으로 전해졌다. 박영철 의장은 “군민의날은 군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화합하는 자리인 만큼, 연천군의회도 보다 더 친근하고 열린 모습으로 군민과 소통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군민 곁에서 함께 웃고 공감하는 연천군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의회는 이번 특별공연을 통해 경직된 이미지를 벗고 군민과 더욱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제58회 연천군민의날 의미를 한층 빛나게 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경섭 하남시의회 의원은 제35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 신설을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정경섭 의원은 “옷깃만 스쳐도 아프다는 병이 대상포진"이라며 “과거 수두 감염 후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면역력 저하 시 재활성화하며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령이 높아지고 면역력이 떨어질수록 발생 위험이 커지며, 극심한 통증과 함께 대상포진 후 신경통 등 후유증이 장기간 이어져 노인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조합 방식 사백신이 높은 예방효과를 보이며, 최근 장기추적 연구에서 접종 후 약 11년까지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소개했다.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사용하지 않아 면역저하자도 접종할 수 있다는 장점도 언급했다. 다만 2회 접종이 필요한 사백신의 비용 부담이 크다는 점을 문제로 짚었다. 정경섭 의원은 “비용 때문에 정작 예방접종이 필요한 어르신이 접종을 포기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하남시 차원의 지원사업 신설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전 연령을 지원하기보다 고령부터 우선 지원하고, 재정 여건과 사업 효과를 살펴 가며 접종 지원 연령을 순차적으로 낮춰가는 방식이 현실적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일정 연령 이상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연령을 낮춘다면 정책 형평성과 지속성도 높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 의원은 “건강은 잃고 나면 되찾기 어렵다. 예방접종이 질병으로 인한 고통과 사회적 부담을 줄이는 주요 대책이다. 특히 어르신이 비용 때문에 접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사백신 예방접종 지원사업 신설을 적극 검토해 달라"며 5분 자유발언을 끝마쳤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17일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들러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번 방문은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명절 제수용품 장보기 행사를 통해 시민의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하남시의회 의원 10명 전원이 참석했다. 의원들은 '전통시장 장보기' 홍보 어깨띠를 두르고 △덕풍전통시장 △신장전통시장 △석바대상점가 △하남수산물시장을 차례로 돌며 민생 현장을 꼼꼼히 챙겼다. 아울러 지역화폐 등을 이용해 명절 제수용품과 생필품을 직접 구매하며 넉넉한 인심이 넘치는 전통시장 매력을 시민에게 적극 알렸다. 특히 각 점포를 일일이 들러 상인 손을 맞잡고 명절 덕담을 나누는 한편, 소비 심리 위축 등으로 인한 현장 애환과 건의 사항에 깊이 귀 기울였다.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장은 22일 “팍팍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역상권을 묵묵히 지키고 계신 소상공인께 깊은 감사와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며 “하남시의회는 침체된 지역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상인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대책 마련에 모든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의회는 그동안 지역 상인회와 간담회를 지속 열고 소상공인 지원 관련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군포시의회-부천시의회-안산시의회-안양시의회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의회가 22일 제28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군포복합화물터미널 이전, 산본천 복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적기 개통 관련 촉구 결의안 3건을 채택하며 22일간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동한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군포복합화물터미널 이전-활용방안 마련 및 군포시와의 협의 촉구 결의안'은 오는 2042년 운영 종료를 목표로 물류기지 이전과 부지 복합개발 계획을 조기에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정부-지자체-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터미널 운영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에 대한 실질적인 보전 방안을 마련할 것도 국토교통부에 요청했다. 박상현(라선거구)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군포시 산본천 복원을 위한 경기도 하천 기본계획 반영 촉구 결의안'에는 군포시가 건의한 산본천 구간을 경기도 하천기본계획 변경에 조속히 반영하고, 하천구역 지정과 계획 변경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군포시와 긴밀한 행-재정 협력체계를 구축하라는 요구를 담았다. 정해동 의원이 대표 발의한 'GTX-C 노선 적기 개통 및 안전시공 촉구 결의안'은 공정-사업비-인허가-설계변경 등 지연 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해 오는 2031년 하반기 개통 목표를 지키고, 금정역을 비롯한 전 구간의 안전관리체계 강화를 요구했다. 공사 일정과 추진 현황, 안전 점검 결과와 후속 조치를 군포시와 시민에게 신속·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주문했다. 정례회 첫날인 1일에도 군포시의회는 이혜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신분당선 수원-의왕-군포-안산 연장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결의안'도 채택한 바 있다. 군포시의회는 이번 회기에 채택한 결의문들을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기관에 보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과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289회 정례회 기간에는 의원 발의 자치법규 14건을 비롯한 조례와 기타 안건도 심사됐다. 의원 발의안으로는 이동한 의원의 '군포시 로봇산업 진흥 및 육성 조례안', 신경원 의원의 '군포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 이혜승 의원의 '군포시 성별 임금 격차 해소 및 성평등 임금공시 조례안', 박상현(라선거구) 의원의 '군포시의회 의정활동 지원 업무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AI) 활용 조례안'이 있다. 행정사무감사는 재정안정화기금 운용과 금정역 일대 개발사업 일정-재원 관리, 도시 안전시설과 공공기관 사업 추진 실태 등 재정-개발-안전 분야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2025회계연도 결산 심사에선 교통사업특별회계 미수납과 보조금 미환수, 상-하수도 운영, 반복되는 집행잔액과 이월 등을 살피며 재정 운용의 정확성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군포복합문화센터 건립부지 오염토양 정화사업의 예비비 명목 추가분 등을 포함해 2건 총 2억4287만을 감액해 수정 가결했다. 한편 제289회 정례회에서 처리된 조례-기타안건과 결의안, 행정사무감사-결산-추경 심사 등 상세 내용은 군포시의회 누리집(gunpocounci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의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21일 관내 사회복지시설 4곳에 들러 시설 종사자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박병권 의장은 신중동종합사회복지관과 아동복지시설 '어린왕자'를 방문했으며, 김영규 부의장은 대산종합사회복지관과 부천여자단기청소년쉼터 '모퉁이'를 찾았다. 박병권 의장과 김영규 부의장은 복지 현장을 묵묵히 지켜온 종사자에게 감사 인사를 건네고, 시설 운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병권 의장은 “복지수요와 현장업무가 늘어나는 만큼 종사자 처우와 근무여건도 함께 나아져야 한다"며 “현장에서 들은 어려움과 바람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부천시의회가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병권 의장은 22일 부천상동시장과 중동사랑시장에 들러 점포 곳곳을 둘러보며 상인과 인사를 나누고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온누리상품권으로 간식 등 명절 물품을 구매하며 전통시장 이용에 힘을 보탰다. 박병권 의장은 “전통시장은 시민 삶과 지역경제가 맞닿아 있는 민생 현장"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결같이 시장을 지켜온 상인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사회복지시설 5곳을 찾아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번 방문에는 한명훈 의장과 백승희 문화복지부위원장, 윤오일-이상우-유민희-안두회-천복희 의원이 참여했다. 안산시의원들은 사전에 위문 대상으로 추천된 △고잔가치키움터(고잔동) △월피맑은샘지역아동센터(월피동) △와이즈스쿨지역아동센터(와동) △상록구 노인복지관(성포동) △한신예수가정(와동)을 차례로 들러 격려금을 전달하고 시설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아울러 종사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처우와 인력 운영 등 근무 여건에 관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사회복지시설 측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직접 현장을 찾아 격려한 안산시의원들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앞으로도 이용자에게 안정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명훈 안산시의회 의장은 “추석 명절을 앞둔 이번 위문으로 복지현장에서 힘써주고 계신 종사자께 의회 차원의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시설 운영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이는 주민이 없도록 의원들과 함께 현장을 꾸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의회는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과 사회복지시설 지원을 위해 설과 추석 명절마다 복지시설에 들러 관계자를 격려하고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윤순섭 안양시의회 의원은 제314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행정 다이어트'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다음은 윤순섭 안양시의원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우리의 몸도 군살이 붙으면 움직임이 둔해지고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행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업은 계속 늘어나는데 정작 그 사업이 지금도 필요한지, 시민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제대로 따져보지 않는다면 어느 순간 행정에도 불필요한 군살이 쌓이게 됩니다. 안양시 2026년 본예산은 1조 8640억원입니다. 그리고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까지 반영하면 전체 예산 규모는 약 2조 62억원입니다. 2조원이 넘는 안양시 재원을 어떻게 쓰느냐는 단순한 숫자의 문제가 아닙니다. 시민의 삶과 안양 미래를 결정하는 문제입니다. 물론 우리 시도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해 일부 경상적 경비를 조정하는 등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해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한 단계 더 나아가야 합니다. 저는 오늘 세 가지를 제안 드립니다. 첫째, 모든 사업의 필요성과 성과를 전면 재점검해 주십시오. 특히 반복-중복 사업과 성과가 낮은 사업부터 우선적으로 살펴봐 주십시오. 둘째, 성과가 낮거나 사업 목적이 달성된 사업은 과감하게 통폐합하거나 종료해 주십시오. 예산을 한 번 편성했다고 해서 매년 당연히 편성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셋째, 그렇게 절감한 재원은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민생 분야에 재투자해 주십시오. 어르신의 편안한 노후, 청년의 일자리와 주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회복, 그리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우선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시민 중심 예산 편성이고 시민 중심 행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예산 규모가 아니라 예산 가치로 평가받는 행정을 만들어야 합니다. 사업의 개수가 아니라 시민의 만족도로 평가받아야 합니다. 행정 다이어트는 누군가의 사업을 빼앗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시민의 세금을 더 가치 있게 쓰기 위한 선택입니다. 이제는 결단할 때입니다. 안양시의 뼈아픈 행정 다이어트를 시작해 주십시오. 덜어낼 것은 과감히 덜어내고, 지켜야 할 것은 더욱 단단하게 지키고, 절감한 재원은 시민에게 돌려드립시다. 그 결단이 안양의 미래를 바꾸고 시민의 신뢰를 더욱 두텁게 만들 것이라 확신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동두천시의회-의정부시의회-파주시의회-포천시의회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와 동두천농협은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농정정담회'를 지난 18일 동두천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농정정담회는 농업 현장의 어려움과 건의 사항을 직접 듣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두천시의회 의원과 동두천농협-NH농협은행 동두천시지부 관계자, 농업인 등 30여명이 농정정담회에 참석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이날 농업인들은 지역 농산물 홍보-마케팅 지속 지원을 비롯해 △농기계 구입 자부담 완화 및 밭농사 기계화 확대 △소규모 농가 영농시설-농자재 지원 △로컬푸드 활성화 △농기계은행 운영 등 농업 현장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과 개선 사항을 건의했다. 특히 작년 지역 농산물 유튜브 홍보가 실제 판매 증가로 이어진 사례를 들며 다양한 지역 농산물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요청했으며, 농업인 고령화와 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농기계 지원 확대와 영농 부담 완화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임현숙 동두천시의회 의장은 이에 대해 “농업인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직접 듣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늘 주신 의견과 건의 사항을 의원들과 함께 꼼꼼히 살펴보고,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의회가 한가위를 앞두고 21일 의정부역과 회룡역 일원에서 출퇴근길 시민을 대상으로 명절 인사를 건넸다. 이번 명절 인사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지켜온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단순히 명절 인사를 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연휴 기간 알아두면 유용한 생활정보를 리플릿으로 만들어 제공하는 등 시민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리플릿 주요 내용으로는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등 응급 비상진료체계, 생활쓰레기 배출 및 수거 일정, 무료 개방 주차장 안내 등이 수록됐다. 의정부시의원들은 시민에게 리플릿을 직접 전달하며 추석 명절 인사를 건네고 연휴 기간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조세일 의정부시의회 의장은 22일 “바쁜 일상에서도 지역을 든든히 지탱해 주는 시민께 직접 감사와 응원 인사를 전하고자 거리로 나섰다"며 “이번 추석 연휴만큼은 근심을 잠시 내려놓고 소중한 가족, 이웃과 함께 넉넉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익선 파주시의회 의원은 제26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부대 소재 마을의 도로 및 교통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이동권과 교통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이익선 의원은 파주시가 접경지역이란 특성으로 인해 오랜 기간 군부대 주둔과 각종 제약을 받아온 만큼 군부대와 지역사회가 함께 생활하는 지역 특수성을 고려해 파주시와 군부대 등 관계기관이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주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파주읍 향양2리는 군부대 울타리와 접한 마을도로가 협소해 대형차량 통행에 따른 주민 보행 안전이 위험을 겪고 있으며, 광탄면 영장2리는 군부대 주둔으로 기존 마을 간 연결도로가 폐쇄돼 주민이 장거리를 우회하는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금촌1동 PX마을 일대는 출-퇴근 시간대 교통혼잡과 대형차량의 회차 공간 및 교통신호체계 미비로 주민 통행과 교통안전에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익선 의원은 △파주읍 향양2리 군부대 인접 마을도로 확장 및 고령자 안심보행로 조성 △광탄면 영장2리와 용미4리를 연결하는 폐쇄도로 복원 △금촌1동 통일로 삼거리 일대 원형로타리 설치 및 교통신호체계-보행환경 개선 등을 제안했다. 이익선 의원은 “마을 도로 보행과 교통 문제는 주민의 일상생활과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문제다. 국가 안보를 위해 오랜 기간 불편을 감내해 온 접경지 주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해 달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진아 파주시의회 의원은 제266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파주시 재정건전성을 점검하고 지속 증가하는 파주페이의 시비 부담에 대한 합리적인 속도 조절과 재정 운영 정상화를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이진아 의원은 파주페이가 민생 안정과 골목상권 소비 촉진에 기여한 정책이란 점을 인정하면서도, 현재 재정 여건에서 지속 확대되는 시비 투입이 적정한지와 재정 투입에 비해 실질적인 소비 진작 효과가 충분한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작년 파주시 세출은 세입보다 2배 빠르게 증가한 반면, 실제 징수율은 최근 5년 중 가장 낮고, 미수납액은 582억원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재정 여건 속에서 파주페이 인센티브 예산은 2021년 116억원에서 2025년 346억4000만원으로 약 3배 증가했으며, 파주시가 직접 부담하는 순수 시비 역시 같은 기간 22억9000만원에서 173억9000만원으로 7배 이상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월 10만원 이하를 충전하는 이용자는 전체의 31.1%였지만 인센티브의 6.3%만을 지원받은 반면, 월 70만원을 충전하는 이용자는 14.7%인데도 전체 인센티브의 31.4%가 집중되는 등 혜택이 충전 여력이 큰 이용자에게 상대적으로 편중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진아 의원은 △더 많은 시민이 고르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평시 충전 한도를 합리적인 수준으로 조정하고 △영세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등 실질적인 골목상권에 소비가 확산될 수 있도록 금액 구간별 차등 지원 등 제도를 정교하게 재설계해야 하며 △절감된 재원을 도로-교통, 안전, 취약계층 복지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필수 공공사업에 재배치하라고 제안했다. 이진아 의원은 “시민 혜택을 무작정 줄이자가 아니라 한정된 재원이 보다 더 많은 시민과 골목상권에 실질적으로 돌아가도록 파주페이의 현재 제도를 바로잡자. 파주시 재정 여건을 냉정하게 살피고 시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에 재원을 우선 투입하는 책임 있는 재정 운영이 요구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끝마쳤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는 22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포천소방서와 복지시설에 들러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날 포천시의원들은 포천소방서를 비롯해 효담양로원, 행복한우리집, 꿈이있는마을을 차례로 찾아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현장 목소리를 듣고 따뜻한 명절의 정을 나눴다. 특히 명절에도 시민 안전을 위해 현장을 지키는 소방공무원에게 감사 마음을 건네고, 복지시설에서 입소자와 이용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격려하는 한편 시설 관계자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은 “추석 명절에도 시민 안전과 복지를 위해 애쓰는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자 이번 위문을 마련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바라며 모든 분이 가족과 함께 편안하고 행복한 추석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의회는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마다 복지시설과 유관기관 등을 찾아 위문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과 현장을 꾸준히 살피며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는 21일 시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의원 및 팀장급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부패방지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청렴-부패방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직자로서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안희상 강사를 초빙해 2시간 동안 대면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에선 청탁금지법을 비롯해 공무원 행동강령, 이해충돌방지법 등 공직자가 업무 과정에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주요 청렴 관련 제도를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은 교육 시작에 앞서 “시민 신뢰를 받는 의회가 되려면 법과 원칙을 지키는 청렴한 의정활동과 공정한 직무수행이 기본이 돼야 한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의원과 직원 모두가 청렴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일상적인 의정활동과 업무 속에서 적극 실천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렴교육과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포천시의회, 원칙과 책임을 다하는 포천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원주시, 문막·동화 노후산단에 3124억 투입…미래모빌리티 거점으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문막·동화권 노후 산업단지 개편에 3124억원을 투입한다. 문막의 기존 자동차부품·제조업 기반을 미래모빌리티 산업으로 확장하고, 동화산단과 부론·포진 신규산단까지 연결해 원주 산업지도를 다시 그린다. 22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관하는 '2027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에 최종 선정돼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의 중심은 문막권이다. 문막일반산단과 문막농공단지, 반계일반산단, 문막외국인투자지역을 거점으로 묶고 동화일반산단·동화농공단지·자동차부품산단을 연계한다. 여기에 부론·포진 신규산단과 기업도시·혁신도시, 흥업 대학타운까지 연결한다. 단순히 오래된 산단의 도로와 시설을 고치는 사업과는 성격이 다르다. 기존 제조기업의 생산방식에 AI와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고 미래모빌리티를 중심으로 AI반도체와 디지털헬스케어 산업과의 접점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4대 특화전략과 8대 실천전략을 토대로 39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핵심은 AX(인공지능·디지털 제조혁신), NX(기존 제조업과 미래산업 융합), YX(청년·전문인재 양성), GX(에너지·탄소·안전·환경 전환) 등 산업단지의 '4대 전환'이다. 이를 통해 미래모빌리티를 중심으로 AI반도체와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을 연결하고 기존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산업 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권역에는 340개 기업과 9000여명의 근로자가 있다. 시는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제조공정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산업 진입을 지원하고 전문인력 600명도 양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목표로는 AX 전환율 62.5%, 미래산업 융합 아이템 16건 발굴 및 공동사업 8건 기획, 핵심인재 600명 양성, 친환경 전환율 50%, 평균 에너지 절감률 3% 등을 제시했다. 특히 문막과 동화를 중심으로 스마트 제조혁신 벨트를 구축해 산업단지별 기능을 연결한다. 기업과 대학·연구기관 간 협력도 강화해 연구개발 성과가 제조와 실증, 사업화로 이어지는 산업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노후 산업단지의 시설 개선에 그치지 않고 제조혁신과 미래산업 전환, 인재양성, 에너지·환경·안전 개선을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원주가 축적해 온 제조업 기반에 미래모빌리티 등 미래산업을 접목해 기업이 성장하고 청년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한국도로교통공단-보훈공단-북부지방산림청-코레일 강원본부-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귀성 차량이 몰리는 연휴 전날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기간에는 사고 건수 자체는 줄지만 사고 1건당 인명피해 규모는 오히려 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간(2021~2025년) 추석 연휴 교통사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휴 전날 하루 평균 교통사고는 750건으로 집계됐다. 추석 연휴 기간 하루 평균 426건보다 약 76% 많은 수준이다. 사고는 귀성 이동이 본격화되는 오후 시간대에 집중됐다. 연휴 전날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의 43.0%가 오후 2시부터 8시 사이에 발생했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음주운전과 고속도로 사고 비중도 평소보다 높았다. 음주운전 사고는 전체 사고의 8.7%로 전체 기간 6.5%보다 2.2%포인트 높았고, 고속국도 사고 역시 3.5%로 전체 기간 2.6%보다 0.9%포인트 높았다. 특히 연휴 기간에는 사고 발생 건수에 비해 인명피해가 컸다. 하루 평균 사고는 426건으로 전체 기간 하루 평균 541건보다 적었지만, 교통사고 100건당 사상자는 165.8명으로 전체 기간 143.7명보다 15.4% 많았다. 장거리 운전 때 사용하는 적응형 순항제어(ACC) 등 첨단 운전자 보조장치에 대한 과신도 주의해야 한다. 한국도로공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속도로에서 ACC 기능을 사용하던 중 발생한 교통사고는 30건으로, 이 사고로 20명이 숨졌다. ACC는 앞차와의 간격을 조절하며 설정된 속도로 주행하는 운전자 보조 기능이다. 갑작스러운 차량 끼어들기나 정체 구간 급정지, 도로 낙하물 등 돌발상황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할 수 있어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하고 직접 제동할 준비를 해야 한다. 김희중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출발 전 기상 상황과 도로 통제 등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술을 한 잔이라도 마셨다면 절대 운전대를 잡지 말아야 한다"며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등 여유 있는 운전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한가위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박찬호 보훈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22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국가유공자를 위문했다. 이날 부산보훈병원과 김해보훈요양원을 방문해 국가유공자 위문과 함께 연휴를 대비한 현장의 의료 및 돌봄 비상 대응 체계도 살폈다. 박 대행은 먼저 부산보훈병원을 방문해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들을 만나 치료 과정의 불편사항 등을 들었다. 이어 의료진과 직원들을 격려하고 연휴 기간 응급진료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해보훈요양원에서는 입소 어르신들을 위한 명절맞이 '보훈장터'에 참여했다. 먹거리 장터와 윷놀이 등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입소 국가유공자들과 시간을 보냈다. 박 대행은 요양원 관계자들에게도 연휴 기간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무체계를 점검하고 시설 안전관리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박 대행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번영은 국가유공자분들의 헌신과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국가유공자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예우를 다하고 의료와 돌봄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체계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북부지방산림청이 추석 연휴 산불 위험에 대비해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가는 한편 서울·경기지역 소나무재선충병 공동 방제에 나서는 등 수도권 산림재해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추석 연휴에는 성묘객과 등산객 등 입산자가 늘어나는 만큼 산불 발생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산불진화훈련을 실시하고 주요 산불 예방사업지와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등 연휴 기간 현장 대응태세를 강화했다. 훈련은 실제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화인력의 현장 투입부터 고성능·다목적 산불진화차와 기계화 진화장비 전개, 무인기(드론)를 활용한 산불 감시와 상황 전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연휴 기간에는 산림재난대응단 등 가용 인력을 투입해 입산자 실화와 산림 인접지역 불법 소각 등에 대한 예방·계도 활동도 강화한다.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비상연락망을 정비하고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도 유지한다.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에도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북부지방산림청은 22일 서울시청에서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산림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지역협의회'를 열고 수도권 확산 차단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서울·경기지역 재선충병 발생 현황을 점검하고 행정구역 경계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방제 공백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울시와 경기도 간 협업 방제체계 구축을 비롯해 예찰과 소나무류 이동단속 강화, 피해 정도와 확산 위험을 고려한 지역별 맞춤형 방제 전략 등이 주요 과제로 논의됐다. 송준호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산불 대응과 관련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성묘와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사전 대비와 현장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있다"며 산불 예방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해서는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초기 대응과 서울시·경기도 간 협업 방제가 중요하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을 강화해 수도권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태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철도공사 강원본부는 22일 태백시 문곡건널목 일원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철도건널목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태백시와 태백경찰서, 태백소방서를 비롯해 코레일테크, 대한노인회 태백시지회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건널목을 이용하는 주민과 통행 차량을 대상으로 철도건널목 안전수칙과 올바른 철도시설 이용방법을 안내하며 사고 예방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역 어르신들이 캠페인에 함께 참여해 건널목 이용 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알리는 등 지역 밀착형 안전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예방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김태락 강원본부장은 “건널목 안전수칙과 올바른 철도시설 이용방법을 알리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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