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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풍향계] BNK금융, 지역 동물의료산업 금융지원 나선다 外

BNK금융그룹이 지역 동물의료산업 금융지원에 나선다. 10일 BNK금융지주에 따르면 부산광역시수의사회와 부산은행, BNK캐피탈은 10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지역 동물의료산업 경쟁력 강화와 산업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동물의료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수의사회 회원들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BNK금융은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수의사회 회원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은 전문직기업대출 한도 우대, 전문직기업대출 금리 우대, 회원 맞춤형 금융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수의사회 회원들의 경영 안정과 사업 경쟁력 강화도 적극 지원한다. BNK캐피탈은 회원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동물 의료장비와 의료기기 구입 관련 금융지원, 자동차 리스 금융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의료기기 리스와 자동차 리스 이용 시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전담 상담 창구를 운영해 신속한 금융 상담과 심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광역시수의사회는 회원들의 금융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협약 내용을 적극 안내하고 금융기관과 회원 간 원활한 업무 연계를 지원하는 등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역 전문직 종사자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동물의료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협력의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부산은행과 BNK캐피탈 중심으로 지역 산업 현장의 다양한 금융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산업금융을 확대하며 지역경제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그룹이 되겠다"고 말했다. 토스는 국가아동권리보장원이 주최하는 '보호연장아동 자립캠프'에 민간 금융사 중 유일한 금융교육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토스는 캠프에 참여하는 보호연장아동과 보호종료예정아동 등 약 150명을 대상으로 저축과 투자, 책임 있는 소비와 신용 관리, 금융 사기 예방 등 자립에 필요한 실전 금융교육을 진행한다. 보호연장아동 자립캠프는 국가아동권리보장원이 주최하는 프로그램으로, 보호연장아동과 보호아동에게 필요한 자립 역량 강화와 사회적 지지체계 구축 지원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광주·부산·서울 3개 권역에서 운영되며, 진로·생활·금융 등 자립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토스는 이번 캠프에 민간 금융사 중 유일한 파트너로 참여해 금융교육 분야를 맡는다. 보호 종료 이후 자립을 시작하는 청년들은 소비와 저축, 신용 관리, 자산 형성 등 금융활동을 시작하는 시기인 만큼 이에 대한 이해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보이스피싱을 비롯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투자 리딩방, 불법 대환대출, 명의도용 등 청년층을 노린 금융 사기 수법이 다양해지며 금융을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토스는 자립 과정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금융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실생활 중심의 금융교육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청년 맞춤형 금융상품과 절세·자산 형성 방법 소개, 책임 있는 소비 습관과 신용 관리 교육, 최신 금융 사기 유형과 예방법 등으로 구성했다. 토스 현직 팀원들이 강사로 직접 참여해 실제 사례와 체험 활동을 바탕으로 진행하며, 질의응답을 통해 금융생활에 대한 궁금증도 함께 나눌 예정이다. 교육은 오는 11일 광주, 21일 부산, 25일 서울에서 진행한다. 토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금융을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교육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NK부산은행은 지난 7~8일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열린 '제30회 부산바다축제'에서 시민들 대상으로 '보이스피싱·전자금융사기 예방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 휴가철 피서객이 많이 찾는 지역축제 현장에서 시민들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마련됐다. 부산은행은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보이스피싱 주요 수법과 피해 발생 시 대응요령은 물론 청첩장·모바일 청구서·택배 미배송·과태료 부과 등을 사칭한 악성 앱 설치 유형과 대처 방법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금융사기 예방 정보를 안내했다. 또 금융사기 예방법이 담긴 책받침과 보이스피싱 신고 전화번호가 적힌 휴대전화용 스티커를 배부해 시민들의 금융사기 예방 의식을 높였다. 올해 개소한 서민금융복합지원센터에서도 이번 캠페인에 함께 참여해 다양한 서민금융 지원제도와 복합지원 서비스를 안내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금융사기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소중한 자산을 지킬 수 있도록 금융사기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유통가 NOW] CJ제일제당 IP상품 16종·롯데칠성음료 118개 할인·스타벅스 아이스 90%…GS25·CU·세븐일레븐·글로

◇ CJ제일제당, 편의점 데이터로 상품 기획…'김 나쵸' 미국 진출 추진 CJ제일제당이 비비고와 다시다, 햇반 등 대표 브랜드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편의점 상품을 기존 13종에서 이달 말까지 16종으로 늘린다. 스낵과 빙과, 음료까지 신규 카테고리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작업이다. 상품을 만드는 순서부터 바꿨다. 제조사가 개발한 제품을 유통사에 제안하던 방식 대신 편의점 판매 데이터와 구매 행태를 먼저 분석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카테고리를 골랐고, 편의점 상품기획자와 콘셉트·가격·중량을 함께 정했다. 지난 4일 '햇반 라이스크림' 3종을 내놨고 이달 안으로 '햇반 라이스라떼' 2종과 '맛밤 밀크티라떼'를 추가한다. 지난 3월 이후 출시한 브랜드 IP 상품은 10일까지 누적 700만개가 팔렸고 판매액은 150억원 규모다. 비비고 김을 활용한 '김 나쵸'와 '김 팝콘'은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 롯데칠성음료, 시간대별 할인 운영…'2% 부족할 때' 22% 할인 롯데칠성음료가 공식 온라인몰 칠성몰에서 1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썸머 페스타'를 연다.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 오트몬드 등 118개 제품을 10% 할인 판매하고, 인기 음료와 베베더오리 굿즈 기획 상품은 한정 수량 특가로 내놓는다. 품목에 따라 할인율은 최대 50%다. 혜택은 무더위가 이어지는 낮과 열대야 시간대로 나눠 배치했다. 오후 2시부터 4시59분까지 '타임 특가' 시간에는 요일별 행사 제품 할인율을 10%에서 20%로 올리고, 오후 7시부터 9시59분까지 '열대야 야간개장'에서는 발급 당일 쓸 수 있는 무료배송 쿠폰을 준다. '2% 부족할 때' 구매 고객을 겨냥한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2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22일에는 전 품목을 22% 할인한다. 추첨을 통해 에어팟 프로 3와 칠성몰 포인트도 지급한다. ◇ 스타벅스, 쿠폰 이용 현황 분석…아이스 아메리카노 42% 최다 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 7월 리워드 회원에게 제공한 '서머 쿠폰'의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음료 쿠폰 사용량의 90%가 아이스 음료에 몰렸다. 폭염과 여름 휴가철이 맞물리면서 아이스 카페 아메리카노가 교환 음료의 42%로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푸드 할인 쿠폰은 △부드러운 생크림 카스텔라 △블루베리 마블 치즈 케이크 △햄&루콜라 페스토 샌드위치 순으로 많이 쓰였다. 나들이와 휴가 기간 간편한 식사 대용 디저트를 찾는 수요가 반영된 결과다. 서머 쿠폰은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 바닐라 라떼 중 한 잔을 고를 수 있는 음료 쿠폰과 샌드위치·케이크·베이커리에 쓰는 30% 할인 쿠폰 2종으로 구성됐다. 아직 쓰지 않은 고객은 스타벅스 앱 쿠폰함에서 보유 여부와 사용 기한을 확인할 수 있고, 오는 14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 GS25, 소포장 바나나 낱개 발주로 전환…누적 매출 7억원 GS25가 베트남 현지에 바나나 전용 지정농장을 운영하고 신선식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지난 7월16일 호찌민에서 약 50㎞ 떨어진 떠이닌 지역의 델몬트 바나나 농장 한 곳을 전용 지정농장으로 선정했다. 한국과 일본 수출용 카벤디시 품종을 주로 생산하는 곳이다. 지정농장은 편의점 판매 환경에 맞춘 생산 체계를 갖췄다. 3~5입 소포장에 최적화된 선별·포장 시스템을 운영하고 현지에서 개별 포장까지 마친다. 박스 단위 공급에서 점포별 판매량에 맞춘 낱개 발주로 바뀌면서 재고 부담과 물류 비용을 함께 줄일 수 있게 됐다. 여기서 나오는 '델몬트 프레시위크 바나나(3~5입)'는 무관세 혜택과 현지 포장 방식을 적용해 1990원에 판매한다. 지난 3월 도입 이후 7월 말까지 누적 매출은 약 7억원이다. 해당 상품은 매월 'Fresh Week' 행사 기간에 한정 판매한다. ◇ CU, 건기식 라인업 리뉴얼…독일 '로트벡쉔' 이뮨샷 도입 CU가 건강기능식품 운영점을 늘리고 상품 라인업을 다시 짜는 '헬스케어 2.0 전략'을 실행한다. 지난해 7월 전국 약 6000개 점포에서 판매를 시작한 이후 누적 판매량은 130만개를 넘어섰다. 소용량·소포장 상품을 평균 5000원 이하 가격으로 구성한 것이 시장 선점에 작용했다. 오는 18일에는 독일 건기식 브랜드 '로트벡쉔'의 이뮨샷(4900원)을 출시한다. 비타민과 미네랄, 베타카로틴 등 26가지 기능성 성분을 한 병에 담았고 갈색 병 용기로 영양소 손실을 줄였다. 9월에는 종근당의 '멀티비타 올인원샷'(4400원)과 '아임비타 메가팩'(2500원)이 순차적으로 나온다. 별도 인허가 없이 전 점포에서 팔 수 있는 건강식품군도 강화한다. 오는 11일에는 포켓몬 '럭키' IP를 적용해 뚜껑을 키링으로 쓸 수 있게 만든 '멀티비타민 럭키 에너지샷'(4500원)을, 이어 '타이거 모닝 진저샷'과 '베리샷'(각 3900원)을 내놓는다. ◇ 세븐일레븐, 즉석 스무디 도입 5개월…당일픽업 매출 6.6배 세븐일레븐이 지난 3월 선보인 '즉석 스무디'의 누적 판매량이 70만잔을 넘어섰다. 도입 5개월 만이다. 건강과 취식 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 흐름에 이른 무더위가 겹치면서 수요가 몰렸다. 기기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일본에서 들여와 1년 이상 현지화 테스트를 거쳤다. 상품별로 믹싱 시간과 회전 스피드, 블레이드 높이를 달리 설정했고 회전 칼날 자동 세척 시스템을 적용했다. 출시 이후 매출은 점심 전후인 낮 12~14시가 20%로 가장 높았고 오후 시간대(12~18시)가 전체의 51%를 차지했다. 여성 구매 비중은 65%다. 모바일앱 당일픽업 매출은 6월 전월 대비 3.1배 증가한 데 이어 지난달 6.6배로 뛰었다. 세븐일레븐은 연내 운영점을 2배가량 늘리고 추가 상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지영근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담당 MD는 “현재 추세라면 한 달 내 누적 100만 잔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라인업과 인프라를 확대해 편의점 먹거리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글로, 하이퍼 프로 플러스 사전 구매 시작…4가지 컬러 4만9000원 BAT로스만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브랜드 글로가 신제품 '글로 하이퍼 프로 플러스'를 오는 18일 출시한다. 2024년 '글로 하이퍼 프로' 이후 약 2년 만의 신제품이다. 퀵스타트 기술을 적용해 예열 시간을 10초로 줄였다. 전작의 스탠다드 가열 모드와 비교하면 두 배 빠른 속도다. 전용 스틱 '네오'를 넣으면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사용 준비가 시작되고 스틱을 빼면 자동으로 꺼진다. 기기 관리 시점을 화면으로 알려주는 이지케어 기능을 새로 넣었고, 스탠다드와 부스트 두 가지 방식을 지원하는 히트부스트 기술은 그대로 유지했다. 충전은 60분에 80%, 90분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색상은 스텔라 실버와 그래파이트, 블루, 모스 그린 4가지고 가격은 4만9000원이다. 10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17일 자정까지 공식 온라인몰 '마이글로'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사전 구매를 받는다.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2만원 할인 혜택과 사은품을 제공한다. 변형 점검: 전체 문장 대부분을 서술어 구조 변경과 문장 병합·분리로 재작성했고, 원문 구문을 그대로 살린 곳은 세븐일레븐 MD 직접 인용 한 곳입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신축 입주 단지는 대출?”…집 사려는 일반 수요자는 분통

정부가 입주 예정 신축 아파트에 대한 잔금대출 규제를 완화하며 형평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정 단지의 잔금대출 공급에는 숨통이 트이는 반면 가계대출 총량 규제에 따라 일반 주택 수요자에 대한 신규 주택담보대출 문턱은 오히려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신축 아파트는 기존 주택보다 선호도가 높고, 강남권 단지는 가격 상승 기대도 큰 만큼 정부가 수분양자와 일반 주택 수요자 간 양극화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열린 부동산 정책 국민 대토론회에서 수원 '매교역 팰루시드' 아파트 입주자가 잔금대출 규제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한 후 은행들은 입주 예정 신규 단지에 대한 잔금대출을 완화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기 때문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은 이 아파트에 1000억원씩 총 5000억원 한도의 잔금대출 한도를 배정했다. 국민·신한·하나은행은 내달 입주 예정인 서울 서초구 디에이치방배에도 1000억원씩 배정했고, 우리·농협은행도 비슷한 규모의 잔금대출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가 강력한 가계대출 기조를 유지했으나 잔금대출 등에 예외적으로 규제가 풀리면서 형평성에 대한 지적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가계대출 총량 규제 완화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 내용이 확정되지 않아 은행권은 잔금대출을 늘리면서 신규 주담대 문은 더욱 걸어 잠그고 있다. 당국은 연간 가계대출 성장률을 1.5%로 제한하고 있다. 실제 앞서 국민은행은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 한도를 기존 6억원에서 3억원으로 낮췄고, 비대면 주담대 등 가계대출 금리도 0.53%포인트(p) 인상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7일부터 비대면 주담대 신규 취급을 중단했으며 12일부터는 변동금리 주담대 취급도 제한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대출 모집인을 통한 주담대 접수를 중단했다. 우리은행은 영업점별 월간 주담대 한도를 30억원에서 10억원으로 줄였고, 농협은행은 대출 모집인을 통한 대출 취급을 중단했다. 정부가 가계대출 총량 규제를 완화하며 은행권이 대출 확대가 가능해진다고 해도 일반 주택 수요자들이 체감하는 대출 여력은 크게 감소한 상황이다. 지난해 발표한 6·27 규제와 10·15 규제에 따라 수도권·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40%까지 낮아졌다. 올해 상반기 서울 구축 아파트 평균 거래가격은 10억5167만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단순히 LTV 40%를 적용할 경우 대출 가능액은 약 4억2000만원 수준이다. 6억원 이상의 현금이 있어야 서울에서 구축 아파트를 매매할 수 있을 정도로 대출 여력이 줄었다. 차주 소득과 기존 대출 등을 반영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할 경우 대출 한도는 더 줄어들 수 있다. 반면 선호도가 높은 데다 가격 상승 기대가 큰 신축 단지에 잔금대출 공급을 확대하면서 청약에 당첨된 수분양자들에게 혜택이 집중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당국은 수분양자의 자금 마련이 어렵게 되면 입주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 주택 공급 차원에서 대출난을 해소하겠다는 입장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집을 살 수 있는 여력이 되는 데도 현재의 규제 상황 때문에 대출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데, 일부 신규 입주 단지에만 예외를 적용하면 정부 규제가 일관성을 갖고 있다고 신뢰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핀셋 규제 완화에 나선다고 하지만 실수요자가 신규 분양 단지에만 적용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신규 대출을 받기는 더 어려워지고 있어 일반 대출 수요자의 자금 마련 부담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금융권 풍향계] 신보-KIAT, 혁신기업·산업위기지역 기업에 맞춤형 지원 外

◇ 신용보증기금-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혁신기업 및 산업위기지역 기업에 맞춤형 지원 신용보증기금이 산업기술 기반 혁신기업의 기술 성장과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맞춤형 금융·비금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산업위기지역 기업에도 혜택을 제공해 3년간 보증비율 90% 및 보증료 0.2%p 차감하는 등의 지원도 가동할 방침이다. 신보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하 'KIAT')과 '혁신기업 발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및 '산업위기지역 금융 안전망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혁신기업의 기술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한편, 산업위기지역 소재 기업의 금융 안전망을 한층 고도화함으로써 기업의 경영 안정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혁신기업 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KIAT가 R&D 및 기술이전·사업화 추진 우수 기업을 신보에 추천하면, 신보는 이들 기업에 신용보증과 보증연계투자 등 맞춤형 금융·비금융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혁신기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도약을 위한 연계 사업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위기지역 금융 안전망 고도화 업무협약'을 통해 실효성 있는 상생 지원방안도 가동된다. KIAT의 '지역산업위기대응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이 신보에 보증을 신청할 경우, 3년간 보증비율 90% 적용 및 보증료 0.2%p 차감 등의 보증 우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승준 이사장은 “양 기관의 정책적 역량과 지원 인프라가 결합해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혁신기업과 산업위기지역 소재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정책금융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융복합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하나은행 “FDS 고도화로 대규모 신종 투자사기 사전에 예방합니다" 하나은행은 고도화된 자체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을 활용한 정밀 모니터링을 통해 지능화·다양화 되는 금융범죄에 맞서 즉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투자사기 패턴을 반영한 전용 모니터링 시나리오 개발을 통해 고객 자산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고 이상 거래 포착 시 승인 거절 등 추가 자금 유출을 방지한다. 긴급 알림메시지 발송 등 밀착형 손님 케어 병행 체계도 구축했다. 하나은행은 이같은 체계 구축을 통해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투자사기 'KReSIM(케이알이심)'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총 1450건, 약 185억원의 손님 자산을 보호하는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KReSIM(케이알이심)' 투자사기는 eSIM 판매업체가 외국인 관광객 대상 eSIM 판매 사업을 미끼로 고수익과 다단계 수당을 약속하며 투자자들을 모집한 뒤 수익정산을 중단하고 잠적한 대규모 신종 투자사기로, 전국에서 2~3만명의 피해자와 수천억원대의 피해를 발생시켰다. 특히, 신규 투자자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을 지급하는 '폰지사기' 방식과 다단계 회원 모집 방식이 결합된 구조적 특성 탓에 사기피해 인지 시점이 늦어 금융사의 사전예방이 매우 까다로운 유형의 범죄로 꼽힌다. 이에 하나은행은 지난 2월 즉각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고도화된 자체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에 'KReSIM(케이알이심)' 투자사기 패턴을 반영한 모니터링 시나리오를 개발‧적용하며 전방위적 예방활동에 선제적으로 나섰다. 이번에 도입한 'KReSIM(케이알이심) 전용 예방 시나리오'를 통해 'KReSIM(케이알이심)' 법인 계좌로 거래 신호가 포착되면 거래 승인을 즉시 거절하고, 모바일뱅킹 앱 설치 및 로그인 프로세스까지 차단해 추가적인 자금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카카오톡 긴급 알림메시지 발송 △전담직원의 1대 1 전화 상담을 통한 위험성 안내 △경찰 신고 안내 등 밀착형 손님 케어를 병행하며 지난 2월 시나리오 도입 이후 총 185억원 가량의 고객 자산을 보호하는 성과를 올렸다.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지능화되는 금융범죄에 맞서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는 등 실효성 있는 소비자 보호체계 구축에 힘써 나갈 방침이다. ◇ 신한은행, 학대피해아동쉼터 차량지원사업 '신한 Safe Car' 참여기관 모집 신한은행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와 함께 학대피해아동의 안전한 보호·이동 환경 조성을 위한 차량지원사업 '신한 Safe Car(舊 신한-SOL Mate)'의 참여기관을 10일부터 모집한다. '신한 Safe Car'는 학대피해아동쉼터에 차량을 지원해 보호아동이 의료기관과 심리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등·하교, 문화체험 활동 등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1~3회차 사업을 통해 렌트 차량 29대와 유류비를 지원했다. 4회차부터는 렌트 계약 종료에 따른 차량 이용 제한을 보완하고 쉼터가 차량을 안정적으로 장기간 활용할 수 있도록 차량 구입 지원 방식으로 전환해 5회차까지 총 34대의 신규 차량을 지원했다. 올해 6회차 사업에서는 학대피해아동쉼터 총 16개소를 선정해 기관당 차량 1대씩 총 16대를 지원한다. 지원 차량은 레이 가솔린 프레스티지 1.0(2027년식)이며 △보호아동 현황 △차량 지원 필요성 및 활용계획 △외부서비스 지원 실적 △운전 인력 확보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지원 대상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접수는 이날부터 진행하며 내달 7일까지 굿네이버스 사회공헌사업 공모 플랫폼 'THE좋은파트너'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아동복지법 제53조의 2에 따른 학대피해아동쉼터로 공고일 기준 운영 중인 시설이어야 한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알쯔하이머병, 표적치료제 투여가 ‘희망봉’

'알츠하이머병은 더 이상 치료할 수 없는 불치의 병이 아니라 당뇨병·고지혈증 같이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관리함으로써 중증 치매로의 진행을 최대한 늦출 수 있다.' 문연실 건국대병원 신경과 교수와 문소영 아주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10일 한국에자이가 주최한 '알츠하이머병 미디어 세션'에서 이러한 청신호를 전했다. 표적치료제 등장으로 '희망봉'을 돌았다는 전망을 제시한 것이다. 치매의 약 70∼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의 약물 치료는 '증상 완화 치료'에서 발전하여 질병의 원인을 제거해 진행 속도를 늦추는 '질병 조절 치료' 시대로 접어들었다. 다시 말해, 기존에는 주로 인지기능 저하를 일시적으로 완화하거나 행동·심리 증상을 조절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하지만 이러한 전통적 치료법은 알츠하이머병의 근본적인 병태생리에 직접 개입하여 질병의 진행을 변화시키는 치료는 아니다. 최근에는 '치매 단백질'로 지목되는 뇌 안의 '아밀로이드 베타'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가 등장하면서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새로운 지평이 열리고 있다. 이는 뇌에 축적된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거하고 추가적인 응집을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경도인지장애 또는 경도 알츠하이머병 치매 환자, 즉 초기 알츠하이머병 단계에서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문연실 교수는 “아밀로이드 베타는 알츠하이머병 증상이 나타나기 20∼30년 전부터 뇌에 축적되기 시작한다"면서 “결국 뇌세포 간 신호를 전달하는 시냅스와 수용체를 손상시키고, 타우 단백질의 이상 및 염증 반응을 유도해 신경세포를 파괴한다"고 설명했다. 문소영 교수는 “1년 이상 표적치료제를 투여한 환자들을 관찰했을 때, 아밀로이드 양전자단층촬영(PET) 검사에서 아밀로이드가 현저히 감소하고 인지 기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사례들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NH농협금융, 경영계획 리뷰 도입…하반기 전략 보완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7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하반기 경영목표 달성과 내년도 성장전략을 집중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과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집행간부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농협금융 최초로 연초 수립한 경영계획을 다시 점검하는 '경영계획 리뷰(Review)'를 실시했다. 단순한 실적 점검을 넘어 당초 계획과 실제 성과 차이, 시장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과정, 미진했던 부분과 원인까지 되짚어 보고 이를 하반기와 내년도 전략에 반영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회장 주재로 자회사 CEO들과 상당 시간을 할애해 각 사업 부문 수익 구조와 리스크 요인, 자본·유동성 활용 등을 심도 있게 토론했다. 은행의 핵심 수익기반 강화, 비은행 부문의 시장변동성 대응, 보험사 수익성·건전성 관리, 그룹 내 여유 자금의 전략적 운용 등 지속가능한 수익 기반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개별 자회사 관점을 넘어 그룹 차원의 자본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기업금융과 고객기반 확대 등에서 계열사 간 협업을 강화하는 '원펌(One-Firm)' 추진방향도 구체화했다. 농협금융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계획, 실행, 리뷰, 전략 보완'으로 이어지는 경영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지주와 자회사 CEO가 주요 경영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실행하는 토론 중심의 경영 문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경영계획은 한 번 세우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환경 변화에 맞춰 끊임없이 점검하고 수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각 자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그룹 자본과 고객, 사업역량을 원펌 관점에서 연결해 실질적인 성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유통가 NOW] BBQ는 멕시코 첫 매장, bhc는 미국 10호점, 이디야커피는 라오스 진출

멕시코시티 한복판 치킨집에서 떡볶이를 팔고, 미국 대형마트 푸드코트에서는 김치볶음밥이 치킨 옆에 놓인다. 라오스 비엔티안의 쇼핑몰에서는 붕어빵과 호떡이 커피와 함께 나온다. 이달 들어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세 곳이 나란히 해외 매장을 열었다. 치킨이나 커피만 들고 나가는 대신 한국 음식과 굿즈를 함께 얹은 것이 공통점이다. ◇ BBQ, 멕시코시티에 첫 매장…치킨 12종 옆에 떡볶이 제너시스BBQ 그룹이 멕시코시티 소나로사에 멕시코 1호점을 열었다. 파나마와 코스타리카, 바하마, 콜롬비아에 이어 멕시코까지 더해 중남미 매장이 20개가 됐다. 자리는 핵심 대로 파세오 데 라 레포르마와 붙은 상업·관광 상권이다. 호텔과 레스토랑, 쇼핑시설이 몰려 있어 현지인과 관광객이 섞인다. 매장은 338㎡ 규모로 1·2층과 테라스를 합쳐 115석을 뒀다. 메뉴판이 두툼하다. 골든 프라이드 치킨과 클래식 프라이드, 치즐링 등 치킨 12종에 오리지널·로제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치킨버거, 핫도그를 붙였다. 미니 피낭시에와 티라미수 같은 디저트에 한국·멕시코 주류와 음료 20여 종까지 갖췄다. 치킨집이라기보다 K-푸드 매장에 가깝다. 멕시코는 인구 약 1억3000만명으로 멕시코시티권에만 2000만명이 산다. BBQ는 이달 말 북부 산업 도시 몬테레이에 2호점을 낸다. ◇ bhc, 미국 10호점은 마트 푸드코트…오픈 당일 1000만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bhc는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얼바인의 H마트 푸드코트에 미국 10호점을 열었다. 매장은 33.06㎡(약 10평)로 카운터와 키오스크로 주문받고 푸드코트 좌석을 쓴다. 독립 매장을 내는 대신 장 보러 온 사람들 동선에 끼어드는 방식이다. 전략은 통했다. 오픈 당일 하루 매출이 1000만원을 넘었고 이후에도 대기 줄이 이어지고 있다. 인근에 쇼핑몰과 숙박시설이 있고 존웨인 공항도 가깝다. 메뉴는 현지 취향에 맞춰 윙과 텐더 중심 콤보로 짰다. 치킨을 소스에 찍어 먹는 디핑 문화를 반영해 소스만 8종을 팔고, 여럿이 나눠 먹는 문화를 고려해 치킨과 치즈볼, 떡볶이, 음료를 묶은 플래터도 냈다. 김치볶음밥과 라면도 있다. bhc는 2023년 미국에 처음 들어간 뒤 레스토랑형과 패스트푸드형, 푸드코트형으로 매장 형태를 나눠 늘려왔다. 현재 해외 9개국에서 50개 매장을 운영한다. ◇ 이디야커피, 라오스 1호점에 붕어빵·호떡…굿즈도 한국식 이디야커피는 지난 8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의 콕콕메가몰에 1호점을 열었다. 약 60평 규모로, 현지인과 관광객이 몰리는 빠뚜싸이 지역에 자리 잡았다. 파트너가 눈에 띈다. 지난해 라오스 최대 민간기업 코라오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었는데, 매장이 들어선 쇼핑몰도 코라오그룹이 직접 개발·운영하는 곳이다. 음료는 우유를 넣은 메뉴를 선호하는 동남아 입맛을 반영했다. 달고나라떼와 딸기라떼, 넛츠크림라떼를 그대로 가져가고 카라멜 커스터드크림라떼와 말차크림 코코넛라떼를 현지용으로 새로 만들었다. 먹거리는 호두과자와 붕어빵, 호떡에 불닭치즈파니니를 얹었다. 굿즈까지 한국을 내세웠다. 전통 문양을 넣은 텀블러와 전통 장신구를 본뜬 키링을 판다. 이디야커피는 괌과 말레이시아, 캐나다에 이어 라오스로 넘어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패트롤] 원주시-북원노인종합복지관-횡성군-강원지속가능경제지원센터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행구동 느티나무 보호수 일대를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한 '행구동 천년나무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대상지는 행구동 777번지 일원이다. 시는 약 26억원을 들여 보호수 주변에 3002㎡ 규모의 경관광장과 폭 8m, 길이 67m의 진입도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관광장17호와 소로2-621호를 신설하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 결정 변경안을 마련했다. 보호수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활용한 휴식·관광 공간을 만들고 주민과 방문객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것이 사업의 주요 내용이다. 시는 지난달 도시관리계획안을 입안했으며, 지난 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주민 열람을 진행한다.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원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변경안에 의견이 있는 주민은 열람 기간 원주시청 도시계획과에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보호수 주변 기반시설을 정비해 주민 불편을 줄이고 방문객이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구동 천년나무인 느티나무는 행구동 오리현마을을 오랫동안 지켜온 보호수로, 1982년 지정 당시 수령이 1001년으로 추정돼 '천년느티나무'로 불려왔다. 지난해 국립산림과학원이 흉고직경과 기후자료 등을 토대로 다시 분석한 결과 수령은 775∼963년, 평균 863년으로 추정됐다. 문막읍 반계리 은행나무에 이어 원주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나무로 평가된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35세 이상 60세 미만 시민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지역 사업체에 인건비를 지원한다. 10일 원주시에 따르면 지원금은 채용 인원 1명당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300만원이다. 사업체별 지원 인원은 상시근로자 수에 따라 최대 5명이며, 전체 지원 규모는 36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체는 오는 21일까지 원주시청 기업지원일자리과 일자리창출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경미 시 기업지원일자리과장은 “중장년 구직자의 취업 기회를 넓히고 기업의 신규 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사업"이라며 “지역 사업체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원주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기업지원일자리과 일자리창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종합청소 전문업체 뉴케어가 말복을 맞아 원주지역 어르신 400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 북원노인종합복지관은 10일 복지관 2층 온기식당에서 뉴케어 권민재 대표의 후원으로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었다. 권 대표는 폭염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삼계탕 400인분을 후원했다. 모두함께봉사단 단원들은 삼계탕을 조리하고 배식하며 힘을 보탰다. 이날 복지관에서는 후원 전달식에 이어 삼계탕 배식이 진행됐다. 식사를 마친 한 어르신은 “무더위에 젊은 사장님과 봉사자들 덕분에 기운을 차리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2019년 창업한 뉴케어는 지역 내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후원과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허민중 북원노인종합복지관장은 “삼계탕을 후원한 권민재 대표와 배식에 참여한 모두함께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단체와 연계해 어르신들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오는 21일까지 '2026년 사회적경제기업 역량강화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교육 대상은 횡성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임직원과 조합원,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군민이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20명이다. 교육은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영 실무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내용은 사회적기업에 맞는 지속가능 경영 방법과 회계·재무 실무, 인공지능(AI) 활용 등이다. 교육은 오는 26일과 다음 달 2일, 9일 등 모두 3차례 횡성군 이모빌리티지식산업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신청 방법은 횡성군청 홈페이지 새소식란 또는 횡성군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심은경 횡성군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이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영 기반을 다지고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업 관계자와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지속가능경제지원센터는 도내 마을기업의 경영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26년 (예비)마을기업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컨설팅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사업은 기업이 필요한 지원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교육 단독형, 컨설팅 단독형, 원스톱 패키지형 등 3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기업별 상황에 맞춘 일대일 교육과 전문가 현장 컨설팅을 기업당 최대 5회까지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e나라도움·보탬e 정산 등 행정·회계를 비롯해 마케팅과 판로 개척, 디지털 전환 및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조직 운영과 경영전략, 체험·서비스 개발, 인증·법률 자문 등이다. 도내 마을기업과 예비마을기업은 센터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네이버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상시로 받으며, 선착순으로 접수해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에 마감한다. 자세한 내용은 강원지속가능경제지원센터 마을기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사감위·예방치유원,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리더 워크숍 개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지난 7일 서울 광화문에서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리더 워크숍'을 열었다. 전국 19개교 학생과 담당교사가 참여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최병환)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원장 신미경)은 지난 7일 서울 광화문 서머셋팰리스 호텔에서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리더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하나금융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한 재원으로 추진됐다. 예방치유원과 굿네이버스가 손잡고 진행했다. 참여 대상은 '청소년 도박예방 실천학교' 19개교다. 중학교 10곳과 고등학교 9곳의 학생, 담당교사가 자리했다. 실천학교는 예방치유원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협조해 중·고등학교에 도박예방 교육과 동아리 활동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도박중독 회복자 만남 △관계형성 프로그램 △예방치유원이 개발한 체험형 콘텐츠 '방과후탐정단: 더 미씽' 시연 △지역사회 우수예방사업 기획과정 소개 및 시연으로 짜였다. 기획과정에서는 푸른나무재단과 카카오뱅크가 함께한 청소년 도박예방 프로젝트 '제로 라운드'가 소개됐다. 신미경 예방치유원 원장은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은 학생들이 스스로 건강한 선택을 실천하고 또래와 함께 예방문화를 만들어 갈 때 더욱 큰 힘을 발휘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도하는 예방활동이 학교 현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은 도박문제 예방과 치유 상담을 맡는 공공기관으로 전국 15곳에 지역센터를 두고 있다. 도박문제를 겪는 본인이나 가족은 △전화 1336 △기관 홈페이지(kcgp.or.kr) 채팅·게시판 상담 △문자 #1336 △카카오톡 챗봇으로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60점짜리 탄소중립법 안돼”…청소년들, 국회에 재개정 촉구

청소년들이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가 내놓은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안에 대해 “100점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보다 처음부터 60점만을 목표로 정한 꼴"이라며 강력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10일 이우고등학교에 따르면 구로기후위기비상행동과 영림중학교를 비롯한 지역 초·중교 및 청소년 단체들이 헌법재판소의 탄중법 헌법불합치 결정 2주년을 맞아 오는 28일 구로청소년문화예술센터 소극장에서 '2026 구로 청소년 기후 행동 선언 ' 행사를 개최한다. 구로구 청소년과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헌재 판결 취지에 맞는 법 개정을 거듭 촉구하고, 탄소중립도시 이행 과정에 청소년의 제안을 반영하는 시스템 구축 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서울 중랑구 혁신중 학생회 연합, 영림중, 이우중, 이우고 학생 등 지역 중고교 학생들은 수차례 논의를 거쳐 청소년 선언문인 '지구를 숨 쉬게 할 우리의 발걸음'을 완성하고 1차 서명 운동에 나선 바 있다. 지난달 22일 발표된 국회 기후특위 개정안은 204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69~80%, 2045년은 84~90%처럼 범위형으로 설정했다. 이는 초기에 감축 폭을 크게 늘리는 '오목형 경로'와 매년 일정한 비율로 줄여나가는 '선형 감축 경로'를 혼합해 여야가 합의한 결과다. 그러나 청소년들은 법안이 제시한 하한선이 국제사회의 1.5℃ 제한 목표를 달성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고 지적한다. 상·하한이라는 범위 뒤에 숨어 실상 감축 폭이 적은 '하한선'을 기준표로 삼게 되면 온실가스 감축 속도가 느려져, 헌재 판결과 시민들이 요구한 '초기 조기 감축'을 이뤄낼 수 없다는 비판이다. 이에 따라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헌법재판소 결정 취지 및 시민 숙의 결과 반영 △1.5℃ 목표에 부합하는 장기적·구체적 감축 계획 마련 △온실가스 초기 조기 감축을 위한 명확한 단일 목표 법제화 △헌법 제35조 1항(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 준수 등을 국회와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아울러 법적 개정 요구에 그치지 않고, 지역 현장에서 실질적인 기후위기 대응 실행 체계를 갖추기 위한 민관학 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취합된 1차 서명은 국회의장 및 기후특위 위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행동은 2024년 8월 헌법재판소가 탄중법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데서 비롯됐다. 이후 국회 공론화에서 시민 77.9%가 '초기 조기 감축'을 요구했으나, 개정안은 이러한 숙의 결과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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