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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인허브 ‘버닝온’, 리뉴얼 출시…대규모 할인 프로모션 실시

프리미엄 웰니스 브랜드 바인허브(Vyneherb)의 자사 제품인 '버닝온'을 한층 강화된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출시하고 이를 기념한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전했다. 버닝온은 유튜브 콘텐츠 '왓츠 인 마이 백'에서 배우 기은세가 선택한 제품으로 소개되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기존 제품 대비 체감 효과를 높여 더 강력해진 대사 활성화와 에너지 부스팅 효과를 통해 체지방 관리와 활력 증진을 동시에 돕는다. 버닝온은 상큼한 오렌지 맛의 스틱형 제품으로, 아침 공복에 1포 섭취를 권장한다. 대사 순환 촉진과 기초대사량 증가를 돕고 체지방 감소에 기여하도록 설계된 제품으로, 운동을 병행해도 체지방 감소 효과를 체감하기 어려웠던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특히 체중감량 시 흔히 느끼는 무기력감을 줄이고 에너지까지 보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비타민 B1, B3, B6, C, 판토텐산, 나이아신, 비오틴 등이 바인허브만의 레시피로 배합되어 에너지 생성과 기초대사량 증진을 돕는 동시에 체지방 관리에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식품만으로 충분히 섭취하기 어려운 비타민 B군과 비타민 C가 권장 섭취량 이상 함유되어 있어, 영양 밸런스 유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바인허브는 리뉴얼 업그레이드를 기념해 자사몰에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구매 시 최대 32% 할인 혜택과 함께 35,000원 상당의 추가 할인 쿠폰팩이 제공된다. 또한 구매 금액에 따라 치팅온 3일 키트와 텀블러를 무료 증정하며, 제품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100% 전액 환불 정책도 운영해 소비자 신뢰를 높였다. 한편 포브스 선정 '2025 고객신뢰도 1위' 브랜드 위글로우가 전개하는 바인허브는 천연 유래 성분과 현대 기능 의학을 접목해 균형 잡힌 건강 솔루션을 제시하는 프리미엄 웰니스 브랜드다. 버닝온 외에도 치팅데이 관리 제품 '치팅온', 복부 케어 솔루션 '벨리라잇' 등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제품 연구와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업그레이드된 버닝온과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바인허브 공식 자사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중앙첨단소재-블라이터 협력… AI 기반 위험요소 자동감지 체계 구축

국내 첨단 산업 솔루션 공급의 핵심 축인 중앙첨단소재가 영국의 글로벌 레이더 전문 기업 '블라이터 서베일런스 시스템즈(이하 블라이터)'와 한국 내 부가가치 재판매(VAR, Value Added Reseller)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전했다. 중앙첨단소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블라이터의 전 제품군에 대한 ▲한국 내 독점 판매권 ▲공식 기술지원 센터(TSC) 운영권 ▲MRO(유지·보수·정비) 사업권을 모두 확보하게 되었다. 이로써 제품의 도입부터 기술 지원, 장기적인 유지보수까지 일원화된 '통합 솔루션' 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영국 블라이터사는 기계적 회전 레이더의 한계를 극복한 '전자식 스캐닝(E-scan)' 기술의 선구자다. 능동형 위상배열(AESA) 방식을 채택하여 움직이는 부품이 없으므로 극한의 환경에서도 고장률이 매우 낮고 신뢰성이 높은 장비로 대공, 지상, 해안등 각 분야별로 특화된 레이더 솔루션을 갖고 있는 회사다. 대공 레이더의 경우 저고도 침투 드론을 포착하는데 탁월하며 이러한 성능을 인정받어 최근 동남아시아, 중동쪽에서도 구매계약을 한것으로 알려져있다. 지상레이더의 경우 대한민국 육군에서 운용되어 야전에 신뢰성 높은 장비로 평가받고 있으며, 해안레이더의 경우 극 소형선박까지 포착하여 소요군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레이다로 알려져 있다. 중앙첨단소재의 핵심 전략은 하드웨어와 AI 소프트웨어의 고도화된 융합이다. 최근 철도 안전 시스템 지능화를 위해 AI 솔루션 도입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중앙첨단소재는, 이 기술력을 레이더 솔루션에 이식하여 '위험요소 자동감지 시스템'으로 진화시키고 있다. 기존 레이더 시스템은 요원이 실시간 데이터를 육안으로 확인하며 위협을 판단해야 했으나, 중앙첨단소재가 추진하는 AI 고도화 전략은 인공지능이 탐지된 물체의 패턴을 학습하여 스스로 식별한다. 드론, 야생동물, 침투 인원을 구분하여 실질적 위협에만 자동 알람을 보냄으로써 오경보를 줄이고 감시의 정확도를 극대화한다. 이러한 기술은 레이더 운용 방식의 혁신을 불러온다. AI가 1차 분류를 수행함으로써 요원의 피로도를 낮추고, 투입 인원을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다.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병력 감소 문제를 겪는 국방 현장이나 대규모 인력 배치가 어려운 중요 시설에서 AI 기반 무인화·지능화 경계 시스템은 강력한 대안이 될 전망이다. 장비 도입만큼 중요한 것은 생애주기 동안의 안정적인 유지보수다. 현재 국내 군 부대 및 해안경계에는 상당수의 블라이터 레이더가 운용 중이다. 중앙첨단소재는 독점 MRO(유지·보수·정비) 사업권을 통해 국내 전담 기술지원 센터를 운영하며, 과거 해외 본사 수리로 인해 수개월씩 걸리던 서비스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안보 공백을 방지할 계획이다. 중앙첨단소재 관계자는 “검증된 지능형 분석 역량을 레이더 분야에 전격 도입하여 단순히 장비를 판매하는 유통사를 넘어, 위험 요소를 스스로 판단하고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지능형 통합 보안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클라우드네트웍스, Arize AI와 파트너십 체결… LLM 기반 AI 운영·평가 체계 강화

클라우드네트웍스가 AI 옵저버빌리티 및 LLM 평가 전문기업 Arize AI와 국내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엔지니어링 플랫폼 'Arize AX'를 국내 시장에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Arize AI는 신뢰할 수 있고 투명한 AI 구현을 목표로 설립된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으로, LLM과 AI 에이전트 환경에 특화된 옵저버빌리티 및 평가 플랫폼을 제공한다. 금융·여행·전자상거래 등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이 AI 성능 관리와 품질 확보를 위해 Arize AI의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Arize AX는 AI 서비스의 옵저버빌리티, 평가, 모니터링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트레이싱 기능을 통해 AI 에이전트의 내부 동작과 호출 흐름을 파악하고, 평가 기능으로 응답 품질·안전성·비용을 검증하며,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운영 단계의 성능 변화를 관리할 수 있다. OpenTelemetry 기반 아키텍처와 LLM-as-a-Judge 자동 평가 기능을 적용해 복잡한 멀티에이전트 워크플로우에서 발생하는 문제의 원인을 효율적으로 식별할 수 있다. 특히 클라우드뿐 아니라 온프레미스 배포를 지원해 기업의 보안 정책과 인프라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AI 시스템의 신뢰성과 운영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차별화 요소로 평가된다. AI 에이전트와 LLM 활용이 확산되고 2026년 1월 AI 기본법이 시행되면서, 국내 기업들은 AI 시스템의 품질 관리, 운영 투명성 등 AI 거버넌스 체계 구축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Arize AX는 옵저버빌리티, 평가, 가드레일 기능을 통해 기업들이 AI 운영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규제 요구사항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클라우드네트웍스 정흥균 대표는 “AI가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 적용되면서, AI를 어떻게 관측하고 평가하며 개선할 것인지가 기업들이 직면한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Arize 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사들이 AI 시스템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AI 기본법 시행에 따른 거버넌스 요구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민 Arize AI APAC 총괄은 “클라우드네트웍스는 오랜 기간 국내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폭넓은 솔루션 공급 경험을 쌓아 온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AI 에이전트 도입과 운영 전 과정을 함께 지원하고, AI 시스템의 품질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클라우드네트웍스는 이번 Arize AI 파트너십을 통해 AI 성능 관측·평가라는 핵심 축을 확보하고, AI 시스템의 개발·운영·개선 전 과정을 지원하는 AI 통합 거버넌스 사업을 본격화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李 대통령 10년 지기” 이헌욱 한국부동산원 17대 원장 공식 취임

이재명 대통령과 경기도 재직 시절 인연을 맺은 이헌욱 변호사가 25일 한국부동산원 제17대 원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이헌욱 원장은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지난 2019년에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을 역임했다. 당시 이 원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정책 기조에 따라 보편적 장기공공임대주택 모델인 '기본주택' 정책을 설계·추진한 바 있다. 이 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10년 지기로, 대선 공약으로 제시된 기본주택 정책도 구상한 핵심 인물으로 알려져 있다. 이 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부동산은 국민의 삶의 터전이자 사회 전반의 균형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 기반"이라며 “국민과 정부를 연결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동산 분야 전반의 과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조직과 업무 방식, 사고의 틀을 전면 재점검하고 혁신하겠다"며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 주거권과 국토 균형 발전의 가치를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브레인 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신임 원장의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한국경영인증원–쎄스, 위성 데이터 기반 탄소·환경 정보 검증 업무협약 체결

한국경영인증원(KMR)은 쎄스(CES)와 위성데이터 기반 환경·탄소 정보 활용 및 검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날 체결된 이번 협약은 위성관측 기반 환경 데이터와 국제표준에 따른 제3자 검증 체계를 결합해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MRV), 공급망 및 제품단위 탄소정보, 환경 리스크 분석의 신뢰성과 객관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기후·환경 규제는 정량성, 추적성, 재현성을 갖춘 데이터 기반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Scope 3, 공급망, 제품단위 탄소정보 영역에서는 기존 내부자료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외부 독립 데이터와 제3자 검증의 결합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MR은 공인 검증기관으로서의 검증 신뢰성을 한층 강화하고, CES는 위성데이터의 검증 활용 가능성과 제도 연계성을 확대하게 된다. 양 기관은 실질적인 시장 적용이 가능한 환경·탄소 정보 검증 모델을 공동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단계적인 시범사업과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향후 기업 및 공공 부문을 대상으로 한 검증 연계 서비스 모델과 정책·규제 대응 솔루션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쎄스는 GHGSAT 위성을 통한 국내 온실가스 검증뿐 아니라 국내 다목적실용위성(KOMPSAT) 및 ICEYE, Umbra, Vantor 등 다양한 해외위성 영상을 공급하고 있으며 온실가스, 수자원, 해양환경, 우주기상 등의 환경분야에 대한 모니터링 및 분석·예측 모델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한국경영인증원은 배출권거래제와 목표관리제 검증을 비롯해 국제 표준(ISO)에 기반한 온실가스 자발적 검증, 탄소발자국 검증, 탄소 정보공개 프로젝트(CDP) 검증, 글로벌 규제 검증(EU CBAM), 탄소플랫폼시스템(CPS) 인증 등 폭넓은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호실적에도 ‘AI 거품·종말론’ 여전…‘이것’이 앞으로 뜬다? [머니+]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시장의 불안이 핵심 기업들의 실적발표를 통해 다시 한 번 드러났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대표하는 엔비디아와 세일즈포스가 나란히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전망을 내놓으면서다. 기업들의 AI 투자가 지속 가능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와 AI의 확산으로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대체될 수 있다는 공포감이 공존하는 가운데 AI 노출도가 낮은 분야로 시선을 돌려야 한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25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이날 정규장 마감 후 발표한 2026회계연도 4분기(작년 11월~올해 1월) 실적발표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전 분기 대비 각각 73%, 20% 증가한 681억2700만달러(약 96조97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659억달러를 웃돈 역대 최대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또한 1.62달러로 예상치인 1.53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총이익률은 75.2%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 엔비디아는 또한 2027회계연도 1분기(올해 2~4월) 매출액이 78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월가 평균 예상치인 728억달러를 넘어서지만 일부 전문가들이 기대했던 800억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블룸버그 MLIV의 타티아나 다리 전략가는 “엔비디아의 이번 실적은 전반적으로 견고했지만 향후 실적 전망과 이를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디테일이 부족해 일부 투자자들의 실망을 샀다"며 “AI 산업을 둘러싼 경쟁 심화와 인프라 투자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런 우려를 반영하듯, 이날 정규장에서 195.56달러에 거래를 마친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203.01달러로 4% 가까이 급등했지만 195.95달러로 시간외 거래를 마감해 상승분을 모두 거의 반납했다. 한때 193.73달러까지 떨어져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실적발표는 엔비디아를 둘러싼 시장의 회의적인 시선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AI 산업의 중심인 엔비디아의 고성장이 지속될 수 있는지에 대해 투자자들이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이러한 우려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황 CEO는 고객들이 이미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며, 이 점이 향후에도 높은 수준의 AI 투자가 이어질 것이라는 근거라고 설명했다. 이어 “AI를 구현하려면 충분한 컴퓨팅 역량이 필요하고, 이는 곧 성장으로 이어지며 결국 매출 증가로 직결된다"며 “고객들의 현금흐름은 확실히 개선되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소프트웨어 업계에서도 비슷한 경고음이 울렸다. 기업용 고객관리 소프트웨어 분야의 선두주자인 세일즈포스는 같은 날 발표한 실적발표에서 2026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12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조정 EPS는 3.81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3.04달러를 상회했다. 2027회계연도(올해 2월~2027년 1월) 매출 전망치의 경우 460억달러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CEO는 성명에서 “2030회계연도 연매출 630억달러 목표를 향해 순조롭게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603억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그럼에도 시장 반응은 냉담했다. 세일즈포스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전장 대비 3.41% 상승한 191.75달러에 장을 마쳤다. 그러나 실적이 발표되자 시간외 거래에서 183달러로 4.56% 급락했다. 이를 두고 아누라그 라나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는 “세일즈포스 전망치는 AI로 인해 대체될 수 있다는 우려를 누그러뜨리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세일즈포스는 AI가 기업 소프트웨어를 대체할 수 있다는 이른바 '사스포칼립스(SaaS+Apocalypse·서비스형 소프트웨어의 종말)' 투매로 타격을 받은 주요 기업 중 하나다. 세일즈포스 주가는 지난 12개월 간 37% 하락했다. 이렇듯 AI와 관련 기업들의 실적은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동시에 AI 거품론과 종말론도 동시에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AI의 직접적인 영향을 덜 받는 기업들에 주목해야 한다는 시각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투자전문지 배런스는 “우주항공, 자동차, 식음료, 반도체 등 이른바 HALO(Heavy Assets, Low Obsolescence·대규모 실물자산을 보유하고 도태 위험이 낮은) 기업들이 AI 종말론 속 새로운 피난처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를 내고 자본집약적인 유럽 기업들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이 작년 이후 미디어, 기업 서비스, 소프트웨어 등 자본 투입이 적은 주식보다 35% 높았다고 분석했다. 에어버스, BMW, 폭스바겐, 네슬레, 디아지오, ASML 등이 해당 포트폴리오에 해당됐다. 미국 증시에서도 이와 비슷한 흐름이 보이고 있다.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 주가는 올 들어 6% 넘게 상승했으며, 지난 1년간 30% 가까이 급등했다. 식음료 섹터에서도 코카콜라, 펩시코, 몬덜리즈, 허쉬 등의 주가가 올해 10% 넘게 올랐다. 아이셰어즈 반도체 ETF(티커명 SOXX)는 올해 23% 가까이 상승했다. 뉴욕증시를 대표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올해 1% 가량 오른 것과 대조적이다. 이와 관련, 기관투자자들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B2PRIME 그룹의 유지니아 미쿨리악 창립자는 “HALO 트레이드는 실제 일어나고 있다"며 “자금은 안정성이 높다고 인식되는 실물자산과 비(非)디지털·AI 산업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신보, 대구광역시·아이엠뱅크와 지역전략산업 영위 中企금융지원 ‘맞손’

신용보증기금이 대구광역시, 아이엠뱅크와 '대구광역시 지역전략산업 영위 중소기업 육성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구지역 전략산업 발굴 및 육성과 신산업 생태계 조성, 수출 활성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민·관·공이 뜻을 모아 공동으로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아이엠뱅크는 신보에 총 15억원(특별출연금 12억원, 보증료 지원금 3억원)을 출연하고,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총 38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시는 2년간 연 1.7%p의 금리를 지원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원 대상은 대구시의 추천을 받은 중소기업 중 △지역주력산업 영위기업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수출기업 등이다. 신보는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통해 3년간 보증비율 100%를 적용하고, 보증료는 0.2%p를 차감한다. 아울러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으로는 3년간 0.5%p의 보증료를 지원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한다. 한편, 지난해 12월에도 아이엠뱅크와 중소·중견 성장사다리 구축 등 기업 성장단계와 특성에 맞춘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 패키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대구 소재 지역전략산업 영위 중소기업이 지역 산업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지자체·금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수요자 중심의 금융지원을 확대하여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기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선정

기아는 'GPTW(Great Place To Work) 경영 혁신 컨퍼런스'에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GPTW는 매년 170개국 3만여개 기업의 조직문화를 진단, 평가하는 미국의 세계적인 평가기관이다. GPTW 인증은 총 3단계로 구성된다. 1단계인 '일하기 좋은 기업'은 평가 대상 법인이 구성원 설문조사에서 60% 이상의 긍정 응답률을 달성하면 부여된다. 2단계인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은 구성원 설문조사와 조직문화 공적서 평가 결과를 종합해 각 국가 내 상위 100개 기업이 선정된다. 3단계인 '세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은 본사를 포함해 5개 국가에서 2단계 인증을 취득한 글로벌 기업 중 상위 25개 기업에게 부여된다. 기아는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79%의 긍정 응답률을 기록해 1단계 인증을 획득했으며 조직문화 공적서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온라인 설문조사에는 국내 임직원 중 전 직군에 걸쳐 5000여명이 참여했으며 총 60문항을 통해 △윤리경영 △회사에 대한 자부심 △리더에 대한 신뢰도 △몰입도 △참여 문화 등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조직문화 공적서에서는 기아의 '고객 중심, 사람 중심'의 조직문화 지향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아는 구성원 간 소통 강화를 위해 글로벌 구성원이 참여하는 경영층 온라인 타운홀 미팅 'CEO 라이브'와 본부별로 매월 실시하는 기아 밸류 미팅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사업장과 직군 경계를 넘는 조직문화 프로그램도 주목을 받았다. 2024년 기아는 창립 80주년을 맞아 국내 전 직군 임직원이 함께하는 '기아, 같이 뛰어' 마라톤 행사를 개최했고 작년에는 첫 출근날 본부·실장급 리더가 구성원을 응원하는 '해피 뉴 기아' 프로그램도 전사적으로 시행했다. 기아 관계자는 “국내·외 법인이 함께 '고객 중심, 사람 중심'이라는 지향점 아래 민첩하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갈 예정이다"라며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삼겹살데이 앞둔 대형마트, 1000원 미만 ‘초초저가’ 전쟁

삼삼데이(3월 3일) 주인공인 '삼겹살'을 두고 올 들어 국내 대형마트업계의 1000원 미만 '초저가' 경쟁에 붙이 붙었다. 최저가 타이틀 확보를 위해 100g 기준 800~900원대의 파격가를 앞세우며 치킨게임을 벌이는 모습이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대형마트 3사 모두 초저가 삼겹살 판매에 돌입한다. 나들이가 본격화되는 3월 봄철 소비 대목과 삼겹살데이가 맞물리는 점을 고려해 각자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열고, 주요 품목으로 선보이는 것이다. 이마트는 오는 3월 4일까지 고래잇 페스타를 열고 삼겹살·목심 총 760톤(t)을 판매한다. 이 가운데 삼겹살 물량만 600t으로 전년(410t) 대비 200t 가까이 늘렸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지난해 동기(2월 28일~3월 4일)에도 전년 대비 삼겹살 물량을 2배 확보했는데, 전량 완판되면서 올해 판매 규모를 더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 상품으로는 탄탄포크 삼겹살·목심(100g)을 준비했으며, 100g 기준 880원이다. 이는 지난해 말 고레잇 페스타 때 가격(890원)보다도 10원 낮고, 현재 대형마트 3사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이다. 기존에 선보인 냉동 대패 삼겹살(2㎏, 1만7580원) 외에도 올해는 '겉바속촉 네모 삼겹살(100g, 1080원)'도 새롭게 내놓았다. 2㎏ 상품의 경우 삼겹살데이 당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반값으로 구매 가능하다. 경쟁사인 롯데마트도 자체 할인 행사인 '통큰데이'를 통해 수입·국내산 삼겹살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내놓으며 맞불을 놨다. 오는 26~27일 이틀 간 '수입산 끝돼 삼겹살(100g)'을 행사카드 결제 시 990원에, 이후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국내산 삼겹살(100g)'을 같은 방식으로 1390원에 각각 판매한다. 특히, 올해는 롯데마트·슈퍼 모두 공동 소싱을 통해 핵심 품목인 수입산 돈육 물량을 전년 대비 2배 가량 늘렸다. 이미 지난 20일부터 선제적으로 990원 행사를 시작했으며, 상품 판매 기간은 8일로 경쟁사와 유사한 수준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지난해 2월 18일부터 3월 3일까지 롯데마트 삼겹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하는 등 높은 수요를 보였다"며 “이번 행사도 고객 호응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역시 다음 달 2일까지 전개하는 '홈플 5일장'을 통해 수입·국내산 돼지고기를 저렴하게 선보인다. 1인당 구매 용량을 1㎏로 한정한 미국산 '옥먹돼 삼겹살·목심(100g, 온라인 제외)'은 물론,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100g, 서귀포점 제외)'도 준비했다. 이들 상품 가격은 각각 100g 당 990원, 1990원이다. 캐나다산 '보먹돼 삼겹살·목심(100g)도 있다. 이 상품은 행사 종료 이후인 다음달 4일까지 멤버십 회원에 한해 100g 당 1290원에 판매한다. 이들 대형마트업체가 10원~100원 단위 가격 경쟁을 벌이는 것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실제 지난해 삼삼데이 특수를 노려 롯데마트는 업계 처음으로 수입산 삼겹살을 100g당 890원에 내놓았다. 한 술 더 떠 이마트는 같은 중량을 100원 더 내린 779원에 선보여 견제에 나섰다. 이 같은 초저가 상품은 마진이 낮아 수익성은 낮지만, 이른바 '미끼 상품'으로서 고객 유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의도가 깔려있다. 특히, 온라인 쇼핑 확산 속 고객 발길을 붙잡기 위한 불가피한 측면도 있다는 업계 분석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초저가 삼겹살 때문에 매장을 찾더라도 해당 상품만 구매해가는 경우는 많지 않다"며 “상추나 깻잎 등 신선식품 또는 온김에 다른 카테고리 상품까지 병행 구매하는 사례도 많다"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박생근 KG에코솔루션 대표 “바이오선박유 주력, 매출 7천억원 달성”

박생근 KG에코솔루션 대표가 바이오선박유로 사업 영역을 넓혀 2030년 매출을 지난해의 약 7배 수준인 7000억원으로 올리겠다고 목표를 내세웠다. 내수 의존도가 높은 기존 바이오중유 사업과 달리, 바이오선박유는 친환경 규제에 대응하려는 국내·외 정유·해운업계를 겨냥하기 때문에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2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20년 넘게 LG화학에서 근무한 뒤 지난해 9월 KG에코솔루션에 합류했다. 1999년 설립된 KG에코솔루션은 지난해까지 바이오중유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바이오선박유는 동·식물성 유지로 만든 친환경 선박유로 기존 화석연료 기반의 선박유와 비교해 약 60% 이상 탄소배출 절감 효과를 낸다. 이에 올해 초부터 유럽연합(EU)이 역내 항구에 닻을 내리는 선박에 대해 탄소 배출권 구매를 의무화하면서 바이오선박유가 탄소 감축을 위한 해운업계의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박 대표는 “바이오중유는 다른 유형의 재생유와 달리 기존 설비들과 호환이 잘되기 때문에 발전소와 선박 설비 개조를 위한 별도 투자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KG에코솔루션은 바이오선박유로 바이오중유의 내수 중심 구조에서 나아가 전 세계 시장을 겨냥한 수출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하는 전략적 변곡점으로 보고 설비 투자를 단행했다. 지난해 울산에 연산 3600톤 규모의 바이오선박유 생산 설비를 건립에 착수했고 다음달 준공할 예정이다. 울산 공장은 섭씨 200도(℃)가 넘는 고온 환경에서 미정제 원료의 산소를 떼어내는 탈산 공정을 도입해 고순도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 이미 정제된 바이오디젤을 고가에 구매한 뒤 기존 정유제품에 혼합하는 기존 정유사들과 달리, KG에코솔루션은 직접 바이오 원료를 정제해 저가 원료로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박 대표는 바이오선박유의 성장성이 세계 해운 탈탄소 규제와 아울러 가격 경쟁력에 있다고 방점을 찍었다. 그는 “KG에코솔루션은 바이오 디젤을 쓰는 최종 소비자인 선사에 바이오선박유를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며 “바이오디젤 대비 톤당 200~300달러가량 저렴해 선사 입장에서도 선사들도 바이오선박유 수요가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중장기 성장 목표로는 2030년까지 매출 7000억원 달성을 내세웠다. 바이오와 화학 소재 등 친환경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바이오선박유 원료 조달부터 생산, 판매까지 수직계열화 구조를 확립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바이오선박유 공급을 계기로 매출 목표를 지난해 대비 약 2배 수준인 1875억원으로 잡았다. 다음 달 울산공장 가동을 시작하고, 국내외 해외 주요 정유사들과 파트너십을 맺어나간다는 구상이다. 2028년에는 바이오선박유 생산시설 증설과 점유율 확대, 지속가능항공유(SAF) 연구개발로 매출을 300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KG에코솔루션은 2025년까지만 해도 내수 중심 구조로 운영됐지만 올해부터 바이오선박유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선박유의 주요 수요자인 선박 회사들에 연료를 공급하는 정유사들이 국내와 해외 메이저 정유사들"이라며 “2028년 정도면 내수보다 수출이 더 많아지는 역전의 해가 될 것이고, 2030년이 되면 해외 시장 비중이 국내보다 더 커질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부임 이후 이 같은 체질 개선을 위해 지난달 조직 개편을 단행하기도 했다. 생산조직 내에 작게 있던 R&D 기능을 떼어내 별도 부문으로 조직을 신설하고, 사업 개발과 역량 강화, 판로 확장을 담당할 세일즈 앤 디벨롭먼트(S&D) 사업부를 새로 만들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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