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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정기인사…만프레드 하러·정준철 ‘사장 승진’

현대자동차그룹이 소프트웨어 중심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 하기 위해 연구개발(R&D) 및 핵심기술 경쟁력 강화를 중심으로 한 인사를 실시했다. 더불어 대규모 인적 쇄신과 조직 재정비에 나서는 등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미래 투자 여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18일 현대차그룹은 사장 4명, 부사장 14명, 전무 25명, 상무 신규 선임 176명 등 총 219명을 승진시키는 2025년 연말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전체 239명의 승진을 실시했던 작년 임원인사 대비 승진자 규모는 20명이 줄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현대차그룹의 성과주의 기조를 이어감과 동시에 미국 관세 문제 등 글로벌 불확실성과 공급망 리스크 해소에 기여한 리더를 승진시키고 분야별 전문성을 중심으로 대대적 세대교체를 단행한 것이다. 먼저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R&D본부장에 임명했다. 만프레드 하러 사장은 지난해 현대차그룹에 합류한 이후 R&D본부 차량개발담당 부사장으로서 제품개발 전반을 아우르는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량의 기본성능 향상을 주도해 왔다. 만프레드 하러 사장은 현대차그룹의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R&D본부장 으로서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모든 유관 부문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성공을 위한 R&D 차원의 기술 경쟁력을 한 층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하드웨어 영역에서의 제조 경쟁력을 한 층 강화하고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해 제조부문장 정준철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한다. 정준철 사장은 완성차 생산기술을 담당하는 제조솔루션본부와 수익성과 공급망 관리의 핵심인 구매본부를 총괄하고 있으며 이번 승진을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미래 생산체계 구축과 로보틱스 등 그룹의 차세대 생산체계 구축에 주력할 전망이다. 다만 지난 5일 사임한 송창현 첨단차플랫폼(AVP) 본부 사장의 후임은 이번 인사에서 결정되지 않았고 이른 시일 내 선임할 계획이라고 현대차그룹은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송 전 사장의 주도로 구축해 온 SDV 개발전략 수립과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기술 내재화를 바탕으로 차세대 개발 프로젝트를 예정대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북미 지역의 시장지배력을 강화한 공로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 윤승규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그룹의 성과중심 기조를 이어간다. 윤승규 사장은 본사 미주실장, 미국·캐나다 판매법인장을 거치며 비즈니스 전문성과 북미 시장의 인사이트를 보유한 판매 전문가로 손꼽힌다. 이번 사장 승진을 통해 어려운 경쟁환경 속에서도 전년대비 8%가 넘는 소매 판매 신장을 이뤄내며 기아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현대제철 신임 대표이사로 현대제철 생산본부장 이보룡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임명된다. 이보룡 신임대표는 30년 이상의 풍부한 철강업계 경험을 기반으로 R&D 분야 내 엔지니어링 전문성뿐만 아니라 철강사업 총괄운영 경험까지도 풍부한 것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지난 2023년부터 현대제철 대표이사를 맡아온 서강현 사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 기획조정담당으로 이동하면서 그룹사간 사업 최적화를 주도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앞선 사장 승진 4명 이외에도 부사장 14명, 전무 25명, 상무 신규선임 176명을 승진시켰다. 더불어 40대 차세대 리더 발탁과 외부 인재영입을 통해 그룹의 혁신 동력을 지속 강화한다. 2년 연속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인 반열에 올리는데 기여한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지성원 전무(만 47세)가 40대 부사장으로 발탁됐다. 상무 신규선임 대상자 중 40대의 비율도 지난 2020년 24% 수준에서 올해 절반 가까이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이에 따라 상무 초임의 평균 연령도 올해 처음 40대로 진입했다. 1980년대생 상무로는 조범수 현대차 외장디자인실장(만 42세)과 권혜령 현대건설 플랜트기술영업팀장(만 45세) 등 총 12명이 신규 선임됐다. 또 사장단 인사에서와 마찬가지로 전체 승진 대상자 중 30% 가까이 R&D와 주요 기술 분야에서 발탁·승진시키며 기술인재 중심의 인사철학을 이어갔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우수인재에 대한 공격적인 영입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대한 인사이트와 공급망 관리의 핵심 역량을 한 층 끌어올린다. 현대차그룹의 싱크 탱크 역할을 담당하는 HMG경영연구원 원장으로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경제학과 신용석 교수를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중소기업중앙회가 1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함께 중소기업계 산업·통상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중소기업중앙회 한병준, 박평재, 정한성, 신용문 부회장과 이택성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중국 저가제품 공세, 중국 기술의 부상, 인건비·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위기 요인으로 언급하며, 뿌리산업 지원 강화와 국내 제조 기반 유지를 위한 대·중소기업 상생 생태계 마련 등을 당부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대한민국의 산업경쟁력은 대기업 단독의 산물이 아니라, 소재·부품·장비 등 전 분야에서 기민하게 협력하는 대·중소기업의 협력 생태계에서 나온다"며 “김정관 장관이 산업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강조하는 제조업의 AI 전환(M.AX)뿐만 아니라 아직 해결되지 않은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고율관세 등 과제를 산업부와 중소기업이 함께 머리를 맞대 해결해 가자"라고 당부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우리 경제는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혁신, 공급과잉 산업의 사업 재편, 미국 관세부과 조치로 인한 공급망 재편 등 산업구조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이라며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중견·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출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기상청, 전력시장 맞춤형 햇빛·바람 예측 서비스 내년 6월 시작

기상청이 기후에너지환경부 외청으로서 본격적인 역할에 나섰다. 기상청은 전력시장 운영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전력시장 맞춤형 기상예측 서비스를 내년 6월부터 본격 제공한다. 풍력발전 입지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풍력자원지도도 내년 12월 개발을 목표로 한다. 기상청은 18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 서울청사에서 내년도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기상청은 내년 6월부터 햇빛과 바람 기상자료를 2일 전까지는 1시간 단위, 3시간 전까지는 10분 단위로 예측해 제공한다. 이는 향후 도입될 재생에너지입찰제도의 거래 구조에 맞춘 것이다. 현재 제주도에서 시범 운영 중인 재생에너지입찰제도에서는 하루 전 시장과 실시간시장은 각각 기상청 예측 서비스 시간 단위와 비슷하게 운영되고 있다. 재생에너지입찰제도는 내년 중 육지로도 확대 도입될 예정이며 실시간 시장은 하루전 시장에서 발생한 예측 오차를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기상청은 예측서비스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오차를 줄이고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으로 인한 전력계통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풍력발전 입지 개발 지원도 강화된다. 기상청은 인공지능(AI)과 수치모델 관측자료를 결합한 재현바람장을 내년 1월부터 제공하고, 풍력발전 입지 선정을 위한 풍력자원지도를 내년 12월 공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풍력발전을 준비하는 사업자들이 바람이 잘 부는 입지를 선정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 대응 체계도 한층 강화된다. 내년 6월부터 기존 폭염경보를 넘어서는 '폭염 중대경보'와 '열대야 주의보'가 새로 도입된다. 시간당 100mm 이상의 집중호우 등 재난성 호우에 대해서는 상위 단계의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해 대응 속도를 높인다. 특보 구역 세분화도 추진된다. 수도권과 세종 등 일부 시·군은 세부 권역으로 나뉘어 보다 정밀한 기상 특보가 제공된다. 감시·예측 인프라 측면에서는 기상·기후 레이더 통합 운영, 차세대 한국형 수치예보모델 개발 완료, 천리안위성 5호 도입 등이 추진된다. 기후변화 감시 시스템도 고도화된다. 해수면 온도 3개월 전망을 정식 서비스하고, 10년까지의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을 개발한다. 돌발가뭄과 3개월·6개월 누적 강수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통합 기상가뭄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위험기상·기후 감시 및 예측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예측 효율성을 높이고 이를 기상 전 분야로 확대 활용한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기상청은 기후재난으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적극 활용해 과학 기반의 기후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롯데하이마트 부평구청점, 검단호수공원역 호반써밋 입주민 대상 대규모 할인

롯데하이마트 부평구청점이 2026년 신년 맞이 혼수가전 및 이사 및 입주가전구매를 희망하는 고객들을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년 혼수. 입주. 이사고객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행사로 2025년 12월 28일 ~ 2026년 1월 8일 VIP사전 초청행사를 예정하고 있고, 본 행사는 2026년 1월 9~25일까지다. 특히 입주가전과 혼수가전 구입을 고려하는 고객들에게는 가격에 대한 혜택뿐만 아니라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검단호수공원역 호반써및 사전점검일 (12월 22일~22일) 이후 VIP초청행사가 예정되어 있어 가전제품 이전설치 및 무타공 TV설치, 포미스톤 아트월, 냉장고장, 로봇청소기장, 중문 등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 관련 혜택도 상담 받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롯데하이마트 부평구청점 관계자는 “본 매장은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다룰 뿐 아니라 특성과 장점을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더 만족도 높은 입주가전, 혼수가전 쇼핑을 하실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이번 VIP 사전 초청전 행사기간 내 합리적인 가격으로 필요한 가전제품을 구매하고 다양한 체험을 하실 수 있으니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하이리빙, ‘라이프&뷰티 페스티벌’ 개최

하이리빙이 회원을 대상으로 '라이프&뷰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열린 행사는 한 해를 정리하며 라이프스타일과 뷰티, 건강 전반을 돌아보고, 다가오는 새해를 준비하는 의미를 담아 진행됐다. 행사는 '라이프&뷰티'를 주제로 한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28년 이상의 연구 경력을 바탕으로 서울대 연구진과 함께 하이리빙의 메타 엑티브를 공동 개발한 서정민 박사가 강연에 나서 제품 개발 과정과 연구 기반의 특징을 소개했다. 이어 모드톡샷의 개발자인 닥터스영앤영 화장품책임판매업 윤지영 대표가 강연을 진행했다. 윤 대표는 모드톡샷의 개발 배경과 특장점을 설명하며, 전문가의 시각에서 뉴미챌린지 결과를 분석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윤 대표의 강연 이후에는 모드톡샷을 직접 사용한 회원의 체험 스토리가 이어져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솔직한 이야기가 공유되며 공감을 얻었다. 이후 하이리빙 본사 이진화 강사가 뷰티 강의를 진행하며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뷰티 관리 노하우를 전했다. 행사 후반부에는 본사 정유석 강사의 건강 특강이 이어졌으며, 생활 속 건강 관리에 대한 정보를 전달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하이리빙 사업추진본부장 김동욱 상무가 무대에 올라 2025년 슬로건 'RE:RISE'와 2026년 비전 'Go to the Top'의 의미를 설명하며 향후 하이리빙의 방향성을 공유했다. 이 밖에도 식사 시간과 함께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됐으며, 추첨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행사 말미에는 '2026 해외 세미나 소개 영상'이 상영됐다. 하이리빙 최영두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에 대해 “라이프&뷰티 페스티벌은 회원 여러분과 함께 한 해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차분히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2025년 'RE:RISE'를 통해 기반을 다져왔다면, 2026년에는 'Go to the Top'이라는 슬로건처럼 더 높은 목표를 향해 회원 여러분과 함께 도약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하이리빙은 건강과 뷰티,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회원들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희망과 비전을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결혼정보회사 듀오 “미혼남녀 절반 이상 연말에도 특별한 연애 행동 없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미혼남녀의 외로움과 연애 욕구는 다소 높아지지만, 실제 연애 행동이나 선택에서는 오히려 신중한 태도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이사 박수경)가 현재 연인이 없는 만 25~39세 미혼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연말이 연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연말이 다가올수록 외로움을 느낀다는 응답은 38%로 집계됐다. 특히 남성의 체감도가 더 높아, 외로움을 느낀다는 응답 비율은 남성 41%, 여성 34%로 나타났다. 연말 연애 욕구에 대해서는 '평소와 비슷하다'는 응답이 54%로 과반을 차지했다. 다만 욕구가 높아졌다는 응답은 32%로, 이 역시 남성(39%)이 여성(26%)보다 높게 나타났다. 감정적인 변화는 존재하지만, 행동을 크게 바꾸지는 않았다. 연말에 자신의 '연애를 돌아보게 된다'는 응답은 24%에 그쳤고, 주변의 커플·결혼 소식이 신경 쓰인다는 응답도 27% 수준에 머물렀다. 연말 분위기가 연애에 대한 직접적인 압박으로 작용하지는 않는 것으로 해석된다. 연애 기준 역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응답자의 77%는 연말을 앞두고도 이상형이나 조건에 '변함이 없다'고 답했다. 연말이라는 시점이 연애 기준을 낮추거나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은 셈이다. 실제 행동에서도 신중함은 더욱 분명하게 나타났다. 연말을 앞두고 “특별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응답이 57%로 가장 많았으며, 새로운 만남을 시도했다는 응답은 10.3%, 관심 있는 상대에게 먼저 연락했다는 응답은 5%에 불과했다. 특히 연말에 가장 연락하고 싶은 사람을 묻는 질문에서는 '특별히 떠오르는 사람이 없다'는 응답이 71%로 압도적이었다. 전 연인(5%)이나 첫사랑(2%)보다, 연말에도 굳이 연락을 시도하지 않겠다는 태도가 주류를 이뤘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관계자는 “연말은 외로움이나 연애 욕구 같은 감정은 다소 커지지만, 실제 선택과 행동에서는 오히려 더 보수적이고 신중해지는 시기"라며 “즉흥적인 만남보다는 자신의 상태와 삶의 방향을 점검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현재 연인이 없는 만 25~39세(1986년~2000년생) 미혼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 ±3.10%p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더만타스토리, 한국ESG학회 ‘제3회 한국ESG대상’ S부문 대상 수상

AI 영상 테크놀로지와 VFX를 전문으로 하는 콘텐츠 기업 더만타스토리는 한국ESG학회가 주최하는 '제3회 한국ESG대상'에서 중소기업 부문 S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더만타스토리가 AI 기반 제작 공정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 전반에서 책임 있는 경영 체계를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한국ESG대상은 한국ESG학회가 공공기관, 기업, 단체, 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전 영역에 걸친 ESG 경영 성과를 종합 평가해 시상하는 상이다. 이 중 중소기업 부문 S대상은 ESG를 기업 전략의 핵심으로 내재화하고 산업 내 모범사례로 인정받는 기업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알려져 있다. 더만타스토리는 AI 기반 가상 프로덕션과 VFX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효율적인 제작 환경을 조성하여 촬영 횟수 및 세트 구축에 따른 자원 사용을 절감하고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강화해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청년·지역 인재를 대상으로 한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과 인턴십을 운영하고, 크리에이터·스타트업과의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를 확장해 온 점도 사회(S)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배구조 측면에서 더만타스토리는 투명한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AI 윤리 및 저작권 준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사내외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높여왔다. 특히 생성형 AI와 VFX 기술이 결합되는 제작 환경에서 저작권, 초상권, 데이터 활용에 대한 내부 심의·검토 절차를 강화한 점이 한국ESG대상의 심사 기준과도 부합한 것으로 평가된다. 더만타스토리 정황수 대표는 “AI영상테크놀로지와 VFX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회사이기에, 기술 혁신과 함께 책임 있는 콘텐츠 제작 체계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 왔다"며 “이번 한국ESG대상 중소기업 부문 S부문 대상 수상을 계기로, 친환경·포용적·투명경영을 한층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될 수 있는 ESG 기반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만타스토리는 향후 AI 영상 테크놀로지와 디지털 휴먼, 가상 제작 기술을 활용해 교육, 문화, 엔터테인먼트,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서 ESG 가치를 실현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대학 및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청년 AI 크리에이터 양성, 지속가능한 글로벌 제작 인프라 구축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경기경총, 시니어인턴십 사업 통해 노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기여 선도

경기경영자총협회(경기경총)가 보건복지부의 '현장실습 훈련지원(시니어인턴십)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만 60세 이상 시니어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내 노인 고용 활성화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18일 전했다. '현장실습 훈련지원(시니어인턴십)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대표적인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만 60세 이상자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에 인건비를 보조하고 신규 및 계속 고용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노인의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시니어에게 적합한 직종을 발굴해 근로 능력이 있는 노인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경기경총은 올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기업 맞춤형 상담, 참여자 직무적응 지원,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 등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제조, 물류, 운수 등 시니어 채용 수요가 높은 산업군을 중심으로 기업 발굴을 확대하고, 참여자의 역량 분석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매칭을 실시해 구인처와 구직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참여자의 장기 근무를 돕기 위해 정기 상담, 직무별 보완교육 연계, 근무환경 점검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하여 고용 유지 기반을 강화했다. 참여기업에는 행정지원, 인사·노무 컨설팅, 경기경총의 기업지원 프로그램 연계 등을 제공해 시니어 채용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고, 시니어 인력 활용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켰다. 그 결과, 경기경총은 작년 한 해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우수기관·유공기관' 으로 선정되어 장려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참여기업 확대, 체계적인 취업지원 운영, 참여자 만족도 제고 등 다양한 노력이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향후 사업의 지속 추진과 신뢰성 확보에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 경기경총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니어 인력이 다시 현장에서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노인 복지 향상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경기경총은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 확대, 기업 대상 인식 개선, 시니어 역량 개발 프로그램 강화 등을 통해 고령층의 안정적인 고용 기반 마련과 지속가능한 일자리 모델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에프엠어소시에이츠, 2026년 인사·조직 트렌드 5대 키워드 발표

HR 컨설팅기업 에프엠어소시에이츠가 2026년에 주목해야 할 HR 흐름을 전망한 '2026년 HR 트렌드 키워드 Top 5'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정년연장, AI활용 등 최근 변화가 집중되는 핵심 이슈를 실제 수행 프로젝트 기반의 분석으로 제시한 것으로 빠르게 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인사담당자가 준비해야 할 방향성을 담았다. 에프엠어소시에이츠가 제안하는 트렌드 키워드는 각각 △정년연장 가시화 △AI 활용원칙 수립 △근로시간 단축 대응 △구성원 성장목표 제시 △개인성과평가 진화이다. 첫째는 '정년연장 가시화'에 대응하는 유연한 인력운영 전략이다. 정부와 노사가 정년 65세 연장안을 논의하면서 기업은 고령 인력 활용, 임금체계 조정, 세대 간 협업 등 복합적 인력운영 과제에 직면했다. 계속고용과 정년연장이 당분간 병존할 전망이며, 연령별 역할 재정의와 적합 직무 개발, 시간제, 프로젝트형 등 다양한 고용모델이 함께 검토되고 있다. 기업의 HR 전략은 정년연장을 경력 3막을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가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둘째는 'AI, 어떤 원칙으로 활용할 것인가'를 꼽았다. AI가 업무 생산성과 인재경쟁력의 핵심 도구로 자리 잡으면서 HR에서도 활용 원칙 수립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했다. 글로벌 기업은 채용, 성과관리, 학습에서 AI 활용을 역량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으나 자동화 가능 범위와 데이터 노출 기준은 여전히 명확하지 않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직무별 활용 기준, 평가, 보상 인정 방식, 저숙련 업무 재설계 등 실무 중심 가이드라인 마련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 셋째는 '근로시간 단축' 경향 하의 일하는 방식 재편이다. 글로벌 주 4일제 실험에서는 생산성 유지, 이직 감소, 스트레스 완화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났다. 국내에서도 근로시간 단축 논의가 이어지지만 업무량 조정 없는 시간 단축은 피로도를 높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기업들은 보고, 결재 단계 축소, 회의문화 개선, 자동화 도입 등 프로세스 혁신을 우선 추진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 2026년에는 근로시간 제도 설계를 넘어, 일하는 방식 원칙을 명문화하고 조직 전체에 내재화하는 흐름이 강화될 전망이다. 넷째는 '구성원 역할 성장목표 제시'다. 직급체계 단순화 이후 승진 기회 축소와 장기 체류 현상이 나타나면서 성장 목표가 불명확해지고 있다. 이에 기업들은 이중경력제, 레벨제, 전문 포지션 신설 등을 통해 기존의 직급 및 직책 승진 외 별도의 성장경로를 설계하고 있다. 올해 에프엠어소시에이츠 프로젝트 중 약 40%가 이러한 경력경로 설계 중심이었다는 점에서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는 '개인성과(Impact) 평가의 진화'이다. 변동성이 큰 환경에서 연초 KPI만으로 성과를 판단하는 방식은 한계가 명확해지고 있다. 기업들은 분기, 반기별 목표 조정, 간접 기여도와 실패 학습 평가 등을 도입하며 '어떤 변화를 만들었는가'라는 임팩트 중심 평가로 이동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례 기반 기술서, 조정회의, 난이도 보정 등 평가 인프라의 정교화도 요구되고 있다. 앞으로의 개인평가는 '얼마나 달성했는가'를 넘어 '어떤 맥락에서 어떤 변화를 만들었는가', 즉 '임팩트'를 설명하는 구조로 재설계될 전망이다. 에프엠어소시에이츠 신재욱 대표는 “2026년 병오년은 HR의 입장에서도 반인반마 캔타우로스의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년 및 고용연장, 코스 마련, 성장 경로인 직급의 재개편 등 사람을 고려하면서도 체력과 시간을 요했던 단순 리서치 업무는 AI에 상당부분 의존함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에프엠어소시에이츠는 2005년 설립된 국내 HR 컨설팅펌으로 공공, 민간 전 영역에서 약 300여 개 조직에 인사전략, 평가/보상, 경력개발, 교육체계 등 직무, 역할, 성과 중심 인사제도 전반과 경영진단, 조직설계 등 조직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초등교육 플랫폼 단꿈e “유료 회원 1만명 확보”

초등교육 플랫폼 '단꿈e'가 정식 런칭 10개월 만에 유료 회원 1만 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올해 1월 정식 출시된 이후 11월까지의 데이터 기준이며, 만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현재 단꿈e는 '초등공부 신의 한 수'를 콘셉트로 한 2026년 TV CF 캠페인을 전개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단꿈e는 콘텐츠 강화와 학부모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 현장 체험 기반의 온, 오프라인 이벤트 등을 통해 더 나은 초등 학습 환경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초등 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대표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목표하고 있다. 단꿈e는 유료 회원 1만 명 돌파를 기념해 재연장 프리패스 구매자 중 이용 후기 이벤트에 참여한 회원을 대상으로 단꿈아이 '정승제의 수학대모험 뮤지컬' 특별 초대권 증정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이벤트는 12월 중 오픈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단꿈e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년 1월 정식 론칭한 단꿈e는 상호작용 중심의 학습 설계와 차별화된 교육 콘텐츠를 통해 초등 교육 시장의 흐름을 선도해 왔다. 수학 1타 강사 정승제, 역사 스토리텔러 설민석, 대치동 국어 1타 강사 정수아에 이어 EBSi 및 현직 중·고교 국어 교사 출신의 정미나 강사까지 합류하며, 초등 학습 기초부터 사고력까지 책임지는 콘텐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단꿈e 관계자는 “단꿈e는 초등학생이 스스로 즐겁게 공부하고 자기주도 학습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2026년에도 다양한 참여형 온,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더 많은 학부모와 아이들이 체감할 수 있는 학습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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