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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필리핀 일리간시 대표단과 간담회...교류 협력 방안 등 논의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1일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프레데릭 위 시아오 필리핀 일리간시장과 간담회를 열고 시와 일리간시 간의 우호‧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엔 이상일 시장과 일리간시 프레데릭 위 시아오 시장과 부인 마리아 테레사 파딜라 시아오 여사, 로베르토 큐드 파딜라 변호사, 파딜라 한나 메이 관광청 사무소장, 고윤권 명예대사, 김유진‧유범동 국제교류자문관 등 일리간시 대표단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시장은 프레데릭 위 시아오 시장에게 용인의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와 관광, 농업 등에 대한 설명을 했다. 프레데릭 위 시아오 시장은 이상일 시장에게 우호교류 의향을 밝히며 대학 등 교육분야 교류 등을 제안했다. 이 시장은 간담회에서 “용인특례시는 인구 110만 명으로 인구 기준으론 대한민국에서 여덟 번째로 큰 도시이자 대한민국에서 반도체가 제일 먼저 만들어진 도시로 현재 대한민국 1년 예산의 1.4배가 되는 투자액이 투입되는 반도체 초대형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앵커 기업이 대규모 투자를 하고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용인에 속속 입주하면서 투자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어 인구도 150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그런 가운데 용인은 농업 분야에서도 스마트농업으로 변화 노력을 하고 있으며 용인시농업기술센터는 다른 도시에서 벤치마킹하러 올 정도로 상당히 혁신적"이라며 “반도체 기업이 입주하면서 직원들에게 제공할 아침, 점심, 저녁에 용인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이 쓰이면 소비 역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일리간시에는 아름다운 폭포가 있고 수력발전을 비롯해 항만 등 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동시에 농산물 생산‧가공 산업도 발달해 있다고 알고 있다"며 “오늘 만남을 계기로 두 도시가 소통하며 친밀감을 쌓아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프레데릭 위 시아오 시장은 “용인에 오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이상일 시장의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만남을 기회로 두 도시가 우호를 돈독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두 도시가 실질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부분에서 지속적으로 대화하며 문화 등 분야에 있어 교류를 활발히 해나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용인에도 좋은 대학교가 많지만, 민다나오 주립대학교-일리간 공과대학(MSU-IIT)에서도 유능한 기술자를 배출하고 있어 대학 간 교류도 활발히 이뤄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과 간담회를 마친 필리핀 대표단은 용인시농업기술센터로 이동해 농업 관련 기관과 시설 등을 시찰했다. 필리핀 일리간시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북부에 위치한 면적 813㎢, 인구 약 39만 명의 도시로 폭포의 도시라는 별칭이 있으며 필리핀 남부의 산업 중심지로 수력발전‧제철‧시멘트‧중공업 등이 주요 산업이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2026 K리그2에 참가하는 (재)용인시시민프로축구단(용인FC)의 시즌권을 배우자 김미영 여사와 함께 각각 구매하며 “110만 시민과 함께 구단을 응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용인FC는 110만 용인특례시민 모두의 구단이며 시장은 구단주이기 이전에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아내와 함께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서 시즌권을 구매했다"며 “용인FC가 K리그2 첫 시즌부터 시민들께 기쁨과 행복을 주는 팀, 도전 정신을 발휘해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는 멋진 팀이 되기를 기원하며 구단주로서 또 시민으로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한 “용인FC가 시민의 자부심이 되는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구단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창단식에서도 강조했지만, 미래는 그냥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시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용인FC를 응원하고 지원하면 용인FC의 미래는 밝게 개척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1월 4일 창단한 용인FC는 '2030년 K리그1 승격'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도전'을 목표로 오는 3월 1일 오후 2시 천안시티FC와 홈 개막전을 치르며 K리그2 무대 첫발을 내딛는다. 김진형 단장,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전력강화 실장)와 최윤겸 감독이 이끄는 용인FC는 K리그 베테랑 미드필더인 신진호를 주장으로 선임하고 부주장에는 수비의 핵심인 임채민과 곽윤호를 임명하며 K리그2 첫 시즌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용인FC 구단주인 이상일 시장은 과거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훗스퍼 소속이자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간판 공격수 손흥민(현 로스앤젤레스 FC 소속) 선수,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FC 소속으로 국가대표팀에서도 맹활약을 펼친 이강인 선수, 국가대표로 활약하면서 대한민국 축구의 위상을 높인 박지성 선수를 비롯해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보낸 사인볼을 공개하며 “축구대스타들이 사인볼을 통해 저에게 준 마음을 용인FC 선수단에게 그대로 전달한다"며 “용인FC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GH, 전세사기피해주택 긴급관리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3월 6일까지 신청 가능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운영하는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가 '2026년 전세사기피해주택 긴급 관리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GH에 따르면 '긴급 관리 지원사업'은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들이 임대인의 연락 두절이나 소재 불명으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이나 피해복구가 시급한 주거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지원내용은 '안전관리'와 '유지보수' 지원으로 나뉜다. 우선 안전관리 부문은 피해주택건물 내 공가 세대의 소방안전 및 승강기유지 관리대행 비용을 지원한다. 유지보수 부문은 △소방·승강기·전기 등 안전확보 공사 △방수·누수·배관 등 피해복구 공사 △기타 수반되는 공사 등에 지원하며, 금액한도는 전유부 500만원, 공용부문 2000만원이다. 경기도의회는 지난해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임대인의 동의 없이도 피해주택 유지보수를 시행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GH는 지난해 79건, 총 289세대를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GH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이 사업은 전세사기 피해 지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현재 서울, 대전, 대구, 부산 등 주요 광역지자체에서 벤치마킹 문의가 잇따르는 등 '경기도형 모델'이 전국적인 정책 확산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 GH는 올해 전체 공가 세대에 대한 안전관리 비용 등의 지원체계를 개선해 피해 임차인들의 지원을 확대하고 단지 전체의 관리공백을 빈틈없이 해소할 계획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임대인의 방치로 고통받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안전한 주거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것이 공사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피해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거 불안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사업 신청은 이날부터 오는 3월 6일까지 피해주택 소재지 시·군 담당 부서에서 접수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U, 미국과 무역협정 승인 무기한 보류…“주권 위태롭다”

유럽연합(EU)이 지난해 7월 합의한 미국과 무역협정의 승인을 무기한 보류하기로 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럽의회는 21일(현지시간) 이같이 결정했다. 베른트 랑게 유럽의회 무역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에 “미국과 EU 간 무역협상은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보류된다"며 “우리의 협상 팀은 턴베리 협정의 도입을 위한 작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적었다. 이어 “우리의 주권과 영토 보전이 위태롭다"며 “평소대로 비즈니스를 이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랑게 위원장의 이 게시물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연설을 하는 도중에 게재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지난해 7월 스코틀랜드 턴베리에서 무역 협상을 체결한 바 있다. EU가 미국에 6000억달러 규모 투자를 하는 조건으로 미국이 EU에 대한 관세율을 15%로 낮추는 내용이 골자다. 무역협정이 공식 발표되기 위해서는 유럽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7일 유럽 8개국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예고하자 유럽 측에선 무역협정 승인을 보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유럽 정상들은 22일 브뤼셀에 모여 대미 보복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미국에 930억 유로 규모의 관세 부과와 통상위협대응조치(ACI) 발동 가능성이 거론될 전망이다. ACI는 EU나 회원국을 경제적으로 위협하는 제3국에 서비스, 외국인 직접투자, 금융 시장, 공공 조달, 지식재산권 등의 무역을 제한하는 조치로, 이른바 '무역 바주카포'라고 불린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EU 의원들에게 “유럽은 대화와 해결책을 선호하지만, 필요하다면 단결되고 신속하며 단호하게 행동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로컬뉴스] 청도군, 대구 달서구·수성구, 영남이공대, DGIST, 대구보건대 소식

2월 1일부터 3월 13일까지… 상반기 60만 원 일괄 지급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2026년 농어민수당 신청 접수를 오는 2월 1일부터 3월 13일까지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 방문 접수와 경상북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모이소'를 통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다만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고령 농업인 등은 방문 신청만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2024년 12월 31일까지 농어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하고, 같은 날 기준으로 경상북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영농에 종사하며 계속 거주하고 있는 농업인이다. 군은 자격 요건 검증을 거쳐 상반기 중 농어민수당 전용 카드에 1인당 60만 원을 일괄 지급할 계획이다. 농어민수당은 지역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전용 카드로 지급돼 농가 소득 보전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김하수 군수는 “농어민수당이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고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을 위해 현장 중심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우선계약·지역제품 구매 강화… 공공부문 상생경제 시동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20일 경기침체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업체를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역업체 발주 확대 및 지역제품 우선구매를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지역업체 우선계약 추진 방향 △수의계약 시 관내업체 우선 선정 원칙 △설계·규격서 작성 단계에서 지역 생산 제품 반영 △관급자재 구매 시 지역업체 제품 활용 방안 △부서별 추진 실태 및 문제점 공유 등 지역업체 보호를 위한 실행 과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달서구는 지방계약 관련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1인 수의계약 시 지역업체 우선계약을 원칙으로 추진하고, 지역제한 입찰과 지역의무공동도급 제도를 적극 활용해 지역업체의 공공사업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공공사업 발주 과정에서 설계 단계부터 지역에서 생산되는 자재와 제품을 우선 반영하고, 사회적기업·여성기업·장애인기업 등 지역 내 공공구매 대상 기업의 제품 활용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서 간 정보 공유와 협조체계를 강화해 지역제품이 있음에도 구매로 이어지지 않는 사례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태훈 구청장은 “공공부문이 먼저 지역업체와 상생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지역경제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법과 원칙의 범위 안에서 지역업체 발주 확대와 지역제품 우선구매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이행되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ICT 접목해 폭염·한파 대응… 대구 최다 36곳 중 12곳 차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역 내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안심버스 셸터' 12개소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 안심버스 셸터는 경신고·대륜고·중앙고 등 학교와 학원가 밀집 지역과 범물1동 행정복지센터 등 이용객이 많은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설치됐다. 새롭게 도입된 셸터는 개방형과 폐쇄형을 결합한 구조로 냉·난방 시설과 공기정화장치를 갖췄으며, 실시간 교통정보 안내기와 홍보 디스플레이, 유·무선 충전기, 공공 와이파이(Wi-Fi), 냉·온열 의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 대구지역에는 동구 2개소, 서구 7개소, 북구 4개소, 중구 1개소, 달서구 7개소, 달성군 3개소 등 총 24개소의 스마트 안심버스 셸터가 운영돼 왔다. 이번에 수성구에 12개소가 추가로 설치되면서 대구시 전체 설치 규모는 36개소로 확대됐으며, 수성구는 대구에서 가장 많은 스마트 안심버스 셸터를 운영하는 지역이 됐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스마트 안심버스 셸터는 ICT를 활용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 공간으로, 단순한 버스 대기 장소를 넘어 미래형 대중교통 환경 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행정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역 돌봄 서비스 전문성·지속성 강화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9일 오후 대구시 동인청사 2층 상황실에서 대구광역시, 대구시니어클럽협회, 대구지역자활센터협회, 대구종합사회복지관협회와 함께 '대구형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인력 양성 및 활용'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속한 고령화로 급증하는 돌봄 수요에 대응해,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돌봄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현장에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형 통합돌봄은 노인과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시설에 의존하지 않고, 살던 곳에서 의료·요양·일상생활 지원을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지역 맞춤형 복지 정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역할을 분담해 통합돌봄 정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한다. 대구광역시는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인력 양성과 활용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정책 관리 전반을 담당한다. 영남이공대학교는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운영을 맡아 교육과정 설계부터 운영까지 전반을 책임진다. 대학은 통합돌봄 정책 전반에 대한 이론 교육과 함께,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 교육을 병행해 돌봄 인력의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대구시니어클럽협회는 건강돌봄단 사업에 적합한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선발하고 인력 운영·관리를 맡으며, 대구지역자활센터협회는 일상생활지원 사업에 적합한 참여자를 발굴해 현장에 연계한다. 대구종합사회복지관협회는 통합돌봄 정책 추진과 연계해 제공인력의 활용과 관리, 현장 협조 역할을 수행한다.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은 “통합돌봄은 지역사회가 함께 완성해 가는 생활 기반 복지이며, 현장에서 서비스를 수행하는 인력의 전문성이 곧 돌봄의 품질을 좌우한다"며 “대학의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과 공공, 현장기관이 함께하는 협력 모델을 정착시켜 대구형 통합돌봄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쌓는 것'만으로 기억한다....꿈의 신소재 그래핀의 놀라운 기억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화학물리학과 김영욱 교수 연구팀은 KAIST 조길영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강유전성이 없는 초박막 물질을 적층해 전기적으로 제어 가능한 메모리 특성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폰과 컴퓨터가 더 얇고 가벼워지기 위해서는 내부에 들어가는 반도체 소자의 두께 역시 획기적으로 줄어들어야 한다. 하지만 기존 정보 저장에 사용되는 강유전 물질은 두께가 얇아질수록 성능이 급격히 저하되거나, 복잡한 공정이 필요하다는 한계를 지녀왔다. 연구팀은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과 α-RuCl₃ 사이에 원자 수준의 얇은 절연체인 hBN을 샌드위치처럼 삽입하는 구조를 고안했다. 이 구조에서 계면에 존재하는 전하들이 자발적으로 재배열되면서, 외부에서 구조적 변형을 가하지 않아도 마치 강유전 물질처럼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전기적 쌍극자가 형성되는 현상이 관측됐다. 연구팀은 이 쌍극자가 전기 신호만으로 생성·소거되며, 스위치를 켜고 끄듯 정보를 기록하고 지울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물질의 구조를 인위적으로 변형하지 않고도, 단순한 적층만으로 강유전성을 구현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증명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미가 크다. 초박막 메모리 구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셈이다. 김영욱 DGIST 교수는 “이번 연구는 물질을 어떻게 쌓느냐에 따라 전혀 새로운 물성이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극저온에서 작동하는 양자컴퓨터용 메모리 소자나 초저전력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에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카르타 체험형 팝업 운영… K-안경 글로벌 시장 공략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L-라이프산업지원센터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센트럴파크몰에서 열린 'K-아이웨어 쇼(K-EYEWEAR SHOW)'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대구보건대학교가 주관해 K-아이웨어의 해외 시장 진출과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장은 현지 MZ세대를 겨냥한 체험형 팝업 스토어 형태로 꾸며졌다. 국내 대표 안경 기업 5곳이 참여해 최신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였고, 방문객들은 자유롭게 착용하며 K-아이웨어의 품질과 디자인 경쟁력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AI 기반 가상 피팅과 얼굴형 분석을 통한 맞춤형 안경 추천, 퍼스널 컬러를 활용한 스타일 제안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가 운영돼 현지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대구보건대학교 안경광학과 홍보존을 운영해 한국의 국가면허 안경사 교육 과정과 전문 인력 양성 시스템을 소개하며 K-안경 산업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함께 알렸다. 김지인 대외부총장(간호학과 교수)은 “이번 행사는 지자체와 대학, 산업체가 협력해 K-아이웨어를 현지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소개한 사례"라며 “현장 반응을 바탕으로 K-아이웨어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 연계형 해외 진출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트럼프 “미국만 그린란드 지킬 수 있어…무력 사용하지 않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그린란드 병합 의지를 또 다시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 연설을 통해 “역사에서 유럽 국가들이 그랬듯 우리는 많은 다른 영토를 획득해왔다. 내가 그린란드를 다시 획득하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즉각적인 협상을 추진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며 “오직 미국만 이 거대한 땅덩어리(그린란드)를 보호하고 유럽과 우리를 위해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이후 6년 만에 다보스포럼를 직접 찾아 유럽 주요국의 정상과 경제 리더들이 참석한 곳에서 그린란드 병합 야욕을 거듭 드러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에 풍부한 희토류가 묻혀 있다고 말하고, 전략적 국가·국제 안보를 위해 그린란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 러시아, 중국 사이의 전략 요충지에 위치했다"며 “이 거대한 무방비의 섬은 사실 북미 대륙의 일부이다. 서반구 최북단 경계에 있다. 우리의 영토"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따라서 이는 미국의 핵심 국가 안보 이익이며, 수백년 간 외부 위협이 우리 반구로 침투하는 것을 막는 것이 우리의 정책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는 세계를 보호하기 위해 이 얼음 조각을 원하는데 그들이 주지 않는다. 우리는 다른 것을 요청한 적이 없었고 그 땅을 계속 차지할 수도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며 “그들이 '예스'라고 하면 매우 감사해 할 것이고, '노'라고 하면 우린 기억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그린란드 확보를 위해 미국의 군사력을 사용하겠다는 옵션은 배제했다. 그는 “사람들은 내가 무력을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 나는 무력 사용을 원하지 않고,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확보 과정에서 무력은 쓰지 않겠다고 공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NBC 뉴스 전화 인터뷰에서 그린란드 확보를 위한 무력사용 여부에 대한 질문에 “노코멘트"라고 답하는 등 그동안 그린란드 확보를 위한 무력 사용 옵션을 배제하지 않는듯한 태도를 보여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그린란드 병합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도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모든 동맹의 안보를 강화시킬 것"이라며 “미국은 나토로부터 불공정한 대우를 받아왔다. 우리는 많은 것들을 해온 반면 가져간 것은 작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에 점령당해 자국과 그린란드를 방어할 수 없는 덴마크를 위해 미국이 그린란드를 지켰다고 주장하면서 그린란드의 미국 병합에 반대하는 덴마크를 향해 “은혜를 모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난 유럽을 사랑하고 유럽이 발전되는 것을 보고싶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지 않다"고 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패트롤] 김포시-안산시-양주시-양평군-포천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새솔학교비상대책학부모위원회-새솔학교는 20일 간담회를 열고 학생 안전과 교육환경에 최우선을 두고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나가기로 뜻을 모으면서 파크골프장 운영을 둘러싼 갈등과 논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간담회는 파크골프장 조성 과정에서 제기된 학부모 우려를 김병수 김포시장이 직접 청취하고 김포시 입장과 향후 운영 및 관리 방안을 투명하게 설명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김병수 시장 적극적인 의지가 작용했다. 학교와 학부모 측 의견이 합일되자마자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김병수 시장을 비롯해 한종우-유영숙 김포시의원, 새솔학교 행정실장-교무부장, 학부모 비대위, 김포시학회협회장, 솔터고 학부모회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선 학생 이동 안전 확보 방안을 비롯해 △공공체육시설과 교육 활동 연계 방안 △학생 체험활동 공간 필요성 등에 대해 의견이 나왔다. 김병수 시장은 학교와 학부모 의견을 청취한 뒤 “김포시는 법적 예외 부분을 제외하고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수용할 방침"이라고 화답했다. 특히 “아이들 학습에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는데 동감한다. 공사 시작 전부터 끝나기 직전까지 김포시가 수차례에 걸쳐 협의에 나섰던 점 역시 이런 맥락에서 이뤄졌다. 앞으로 이용 과정에서도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사안은 우리 아이들 안전과 교육환경에 직결되는 만큼, 김포시는 학생과 학부모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가고자 한다. 다만 거듭된 조율인 만큼 학교 측도 적극 소통에 나서 지속가능한 해결 방안 도출에 함께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새솔학교 측은 “더 이상 번복은 없을 것이라 약속 드린다. 학부모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히 설명드리겠다"고 말했다. 학부모 비대위 측도 “어려운 상황에서 쉽지 않은 결정을 해준 김포시장께 감사드린다"며 박수로 공감했다. 한편 김포시는 향후 파크골프장 관련 사업 및 운영 과정에 있어 학생과 학부모 의견을 지속 수렴하고 학생 안전과 시민 이용이 조화를 이루는 열린 공공체육시설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초등학생 돌봄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20일 안산시 다함께돌봄센터 17호점 '선부행복가치키움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다함께돌봄센터는 공동주택 내 주민공동시설 또는 공공시설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초등학생의 돌봄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모든 초등학생에게 독서 및 숙제 지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선부행복가치키움터는 선부2동 일대 신규 공동주택 입주로 초교생 돌봄 수요가 증가하면서 인접한 안산행복주택 상가에 문을 열었다. 이는 초등 돌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안산도시공사와 비영리 목적 무상사용 제공 협약을 전제로 조성됐다. 앞서 안산시는 작년 9월 돌봄서비스 관련 전문적인 지식과 운영 경험을 갖춘 민간 위탁자를 선정했으며, 11월부터 12월까지 시설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 및 기자재 구입 등을 통해 운영 채비를 마쳤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개소식에서 “선부행복가치키움터가 관내 초등돌봄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마을이 함께 아이를 돌보는 지역 중심 돌봄체계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역 거점의 유휴공간을 적극 발굴해 다함께돌봄센터를 지속 확충하고, 부모와 아이가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안산 돌봄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2026년 수소전기자동차(승용)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양주시는 총 6억175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소전기자동차(승용) 19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 중 우선순위 대상은 1대, 일반 대상은 18대다. 신청은 1월26일부터 12월11일까지 접수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된다. 지원 대상 차량은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로, 1대당 보조금은 총 3250만원이다. 국비 2250만원과 시비 1000만원이 지원된다. 수소전기자동차 구매를 원하는 경우 차량 구매 계약을 체결한 뒤 구매지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양주시는 보조금 지원 가능 여부 확인과 대상자 선정 절차를 거쳐 차량 출고-등록 이후 보조금을 지급한다. 그동안 양주시는 수소전기차 보급을 꾸준히 추진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총 90대를 보급한 바 있다. 이두영 기후에너지과장은 21일 “수소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과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이번 사업에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2023년 수립한 '5개년 환경교육계획(2023~2027)'에 대한 2025년도 이행평가를 실시한 결과 B등급 성적표를 손에 쥐었다. 21일 양평군에 따르면, 환경교육계획은 '환경교육문화 정착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양평'을 비전으로 12개 추진 과제를 중심으로 수립됐다. 해당 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성과를 바탕으로 양평군은 2025년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2025년도 이행평가 결과, 목표 달성도(60점 만점)는 50점, 지역 공유성(20점 만점)은 12점, 환류 충실성(20점 만점)은 18점을 받아 총점 100점 만점 중 80점으로 평가됐다. 12개 추진 과제에는 총 38개 세부 추진 과제가 포함돼 있으며, 이 중 25개 과제는 목표를 달성했고, 나머지 13개 과제는 현재 추진 중이다. 올해 양평군은 목표를 달성한 사업을 중심으로 △환경교육 앱 개발 및 정보 제공 운영 △학교 환경교육 욕구 조사 및 지원계획 수립 △학교-지역사회 연계 환경교육 지원사업 운영 △탄소중립 정원교육-기후먹거리-친환경 탄소농업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지역 사회기관-단체와 연계한 환경교육 협력사업 운영 △강문화-물환경 프로그램(환경교육선 운영) 확산 등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통해 양평군은 환경교육문화 정착을 기반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하고, 온실가스 배출이 지속 감소하는 '환경수도 양평'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작년 환경교육사업 중 호응이 높았던 △어린이 환경교육(라이트 드로잉 등) △성인 대상 환경교육 △양평환경교육학교 운영 △환경교육 캠페인 등은 올해도 지속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평군은 전국 군 단위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서'를 작성 및 발간해 올해 약 2만100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예산서는 △건물 △수송 △농축수산 △폐기물 △흡수원 등 정책유형별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환경을 보호하고 사랑하려면 지속적인 환경교육을 통한 인식 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해도 '환경수도 양평', '환경교육도시 양평' 기반을 더욱 고도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교육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지난 8일부터 14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운영한 공감-소통 간담회를 통해 주민이 제기한 생활 불편과 지역 현안에 적극행정으로 대응하고 현장 건의를 제도 개선과 실행으로 연결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주민과 함께 지역 문제를 논의하고 건의를 현장에서 공유-검토해 해결 방향을 신속하게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됐다. 특히 부서장 책임제를 적용해 각 부서장이 직접 간담회에 참석해 주민 건의에 즉석 답변과 함께 후속 조치 방향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천시는 권한과 책임을 현장에 부여해 검토에만 머무는 행정을 지양하고 실행 중심 적극행정을 강화했다. 공감-소통 간담회를 통해 접수된 주민 건의는 단일 부서가 아닌 관련 부서가 함께 논의하는 협업 방식으로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보다 현실적이고 실행이 가능한 대안을 도출하고, 유사-중복 사업을 줄여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주요 적극행정 사례로는 도로 재포장 공사 과정에서 반복적인 토지사용승낙 징구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확보된 토지사용승낙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 지침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 공사별로 개별 징구하던 토지사용승낙서를 통합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해 행정 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작년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내촌면 왕숙천과 사방댐 인근 도로 수해 복구 등과 관련해 주민 우려가 제기된 곳에 대해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장마철 이전 복구 완료를 목표로 공정을 앞당겨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문화시설이 필요한 곳은 신규 건립에만 한정하지 않고, 폐교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문화공유시설 조성 등 다양한 대안을 검토하며 행정 유연성을 높이고 있다. 이는 경직된 시고에서 벗어나 지역 여건과 시민 수요에 맞는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행정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포천시는 2022년부터 읍면동 공감-소통 간담회를 정례화해 현재까지 총 850건의 주민 건의를 접수했다. 이 중 686건(81%)은 완료됐거나 추진 중이다. 장기 검토가 필요한 건의는 51건(6%), 상급-타 기관 건의는 58건(7%), 추진이 어려운 사항은 55건(6%)으로 집계돼 다수의 주민 불편이 실제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병섭 홍보담당관은 21일 “주민 불편에 대해 부서장이 현장에서 직접 답변하고 책임 있게 추진하는 방식이 시민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포천시는 규정에 갇힌 소극행정이 아닌, 시민 불편을 기준으로 판단하고 해결하는 적극행정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구미시, 김천시, 고령군 소식

혼인 1년 이내 신청 가능…근로·자영업·공무원 등 폭넓게 지원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저 출생에 따른 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고 청년 근로자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올해도 '청년 근로자 결혼장려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결혼·출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21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를 한 부부로, 부부 중 한 명이 30세 이상이면서 부부 모두 45세 이하인 청년이다. 부부 모두 구미시에 거주해야 하며, 경제활동 요건으로는 부부 중 1명이 신청일 기준 최근 6개월간 48일 이상 근로했거나 90일 이상 개인사업을 유지해야 한다. 근로 형태에는 제한이 없어 청년 근로자뿐 아니라 자영업자, 공무원, 단시간 근로자 등도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최대 100만 원으로, 구미 사랑 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최초 신청 시 50만 원을 지급하고, 6개월 후 2차 신청을 통해 나머지 50만 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다만 부부 중 1명만 구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경우에는 지원 금액이 50만 원으로 제한된다. 신청 기간은 혼인신고일로부터 3개월 이후 12개월 이내이며,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청년 근로자들의 새로운 출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결혼 장려 정책이 출산으로 이어져 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하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간 주도 복지모델에 안정적 재원 지원…올해는 거동 불편 가구 '찾아가는 나눔'으로 전환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 율곡동은 지난 20일 김천혁신농협이 율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운영하는 '나눔냉장고 사업'에 150만 원을 후원했다. 김천혁신농협은 2019년부터 8년간 매년 150만 원 이상을 후원하며 해당 사업을 지속 지원해 왔다. 지역 내 취약계층의 식생활 안정을 돕는 동시에 민간이 주도하는 공동체 복지 모델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해 왔다는 평가다. 율곡동 나눔냉장고 사업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식재료를 기부하고 필요한 이웃이 이를 이용하는 방식의 공동체 기반 복지사업이다. 단순한 식자재 지원을 넘어 주민 간 연대와 상호 돌봄 문화를 확산하는 데 의미가 있다. 박동용 율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지속적인 후원 덕분에 나눔냉장고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며 “지역 사회를 향한 김천혁신농협의 나눔 실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성희 김천혁신농협 조합장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다양한 복지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농협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이순영 율곡동장은 “기관과 단체의 협력을 통해 지역에 따뜻한 나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복지 수준 향상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나눔냉장고 사업은 기존의 거점 이용 방식에서 나아가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직접 찾아가 안부를 살피고 식재료를 전달하는 '찾아가는 나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대가야 역사자산과 도시 문화 인프라 연계…AI 시대 대응·지역소멸 해법 공동 모색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문화관광재단과 달서문화재단은 지난 20일 경북 고령군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인빈관에서 문화관광 분야 상호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북 고령군과 대구 달서구는 지역 간 문화관광 교류를 강화하고, 역사·도시 문화자원을 연계한 광역 협력 모델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 협약식에는 이승익 고령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와 박병구 달서문화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재단은 협약을 통해 △문화콘텐츠 교류 및 문화관광 분야 활동 지원 △주요 축제·문화관광 행사 공동 홍보 △AI시대 글로벌 문화관광 트렌드 공동 대응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신규 문화콘텐츠 개발 △공동연수 및 인적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고령의 역사 문화 자산과 대구 달서구의 도시형 문화 인프라를 연계해, 권역 간 상생형 문화관광 콘텐츠를 발굴·육성하는 데 협력의 초점을 맞췄다. 고령문화관광재단은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지산동 고분군 등 고령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신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과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재단은 오는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대가야축제를 주관하며 본격적인 문화관광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광역 단위 문화관광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문화 경쟁력 확보와 지역 소멸 대응에 공동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난해 매출 4조5570억…영업익 첫 2조 돌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적분할 이후에도 성장세를 지속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 4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창립이래 첫 2조원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4조5570억원, 영업이익 2조69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별도기준 매출 3조4971억원 대비 30% 증가한 수치다. 연간 영업이익도 전년 별도기준 1조3214억원 대비 57%(7478억원) 증가하며 사상 첫 2조원 고지를 밟았다. 이러한 호실적은 인천 송도 내 4공장 램프업과 1~3공장의 안정적 풀가동, 긍정적 환율 효과 등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의 인적분할 이후인 지난해 4분기에도 실적 상승세를 지속하며 순수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증명했다. 지난해 4분기 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은 1조2857억원으로 전년 동기 9503억원 대비 35%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68% 신장한 5283억원으로 집계됐다. 1~4 공장 풀가동을 지속하면서 제품 생산량이 증가했고, 이에 영업레버리지 효과도 극대화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에도 순수 CDMO 전환을 통해 강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매출 전망치는 전년 대비 15~20% 성장한 수준으로 제시됐다. 다만, 이는 지난해 말 미국 록빌 공장 인수에 따른 매출 기여분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로, 인수절차를 완료한 이후 관련 실적을 반영한 전망치를 추가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이슈] 대한항공 승무원 휴가 포인트제 도입, ‘안전·형평성’ 위한 고육지책

대한항공이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시범 도입한 새로운 휴가 배정 방식(포인트제)을 두고 논란이 일자 사측이 “항공 운송업의 특수성을 외면한 프레임 씌우기"라며 정면 반박에 나섰다. 일각에서 제기된 '무한 경쟁 조장' 비판에 대해 대한항공은 “특정 시기 휴가 쏠림을 해소하고, 묵묵히 현장을 지킨 직원에게 공정한 기회를 주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는 최근 1년 간의 휴가 사용 내역을 점수로 환산해 △평일 10점 △주말 30점 △성수기 50점을 매기는 새 규정을 공지했다. 누적 점수가 낮은 직원에게 다음휴가 우선권을 주는 방식이다. 그러나 휴가가 배정된 뒤 이를 취소하더라도 일단 신청했던 이력이 남으면 높은 점수를 받게 돼 '페널티' 논란이 일었다. 이 때문에 최근 일부 언론 매체에서 “직원들을 눈치 싸움으로 내몰고 인력 부족 책임을 전가하는 꼼수"라며 비판 보도를 했다. 그러자 대한항공은 “제도의 취지를 왜곡한 억측"이라며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항공사는 사전 스케줄을 기반으로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특수 사업장이다. 특히 명절·징검다리 연휴·여름 성수기 등에는 승객 수요가 폭발함과 동시에 직원들의 휴가 신청도 쇄도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약 8000명에 달하는 객실 승무원 대다수가 학부모이거나 가족과 명절을 보내길 원해 연휴 기간 신청이 집중된다"며 “최근 연휴가 길어지며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데, 이 요청을 모두 받아들이면 필수 인력이 사라져 항공기 운항 자체가 불가능해진다"고 토로했다. 그는 “안전 운항에 지장이 없도록 최소한의 인력을 확보하는 것은 타협할 수 없는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사측은 포인트제가 무한 경쟁이 아닌 기존의 불합리한 '연공서열식' 관행을 타파하기 위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그간 객실 승무원들 사이에서는 사무장을 비롯한 고참급만 원하는 때에 휴가를 가거나 특정 인원만 남들이 꺼리는 시간에 일한다는 불만이 지속돼 왔다. 이에 대한항공은 주말이나 성수기에 비행한 직원에게 가점을 부여함으로써 다음 휴가 배정 시 우선권을 주는 방식을 고안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모두가 쉬고 싶어 하는 때에 근무를 자처한 직원에게 혜택을 주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형평성"이라며 “효율적 배정을 통해 최대한 많은 직원에게 휴가 기회를 부여하려는 노력"이라고 설파했다. 개인의 휴가 사용을 통제한다는 지적에 대해 대한항공 사측은 객관적 수치를 제시했다. 2024년 기준 객실 승무원의 사전 휴가 평균 반영률은 약 90%에 달하며, 1인당 연간 평균 휴가 사용 일수도 13일 이상이다. 또한 생리 휴가나 가족 돌봄 휴가는 100% 사용 가능하다고도 했다. 또한 미사용 연차는 이월돼 누적 사용이 가능하며 퇴직 시 금전 보상도 이뤄진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불가피하게 우선 순위를 정하는 과정을 '경쟁'으로 매도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업무 강도 등을 고려해 설계된 제도"라고 강조했다. 한편 항공업계에서는 이번 논란이 건전한 비판을 넘어섰다는 지적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 논란의 배후에 민주노총 산하 대한항공직원연대의 조직적인 움직임이 있다는 이야기가 파다하다"며 “회사가 합리적 대안을 제시했음에도 노조 측이 사실 관계를 왜곡해 내부 갈등을 조장하고 언론에 제보하는 등 '내부 총질'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항공사에서 내부 분탕을 유도하는 행태는 결국 객실 승무원 모두에게 피해로 돌아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번 제도가 '안전 운항을 위한 필수 인력 확보'와 '공정한 기회 제공'에 목적이 있음을 재차 강조하며 오해 불식에 주력할 방침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임달희 공주시의회 의장, 시장 도전 선언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의회 임달희 의장이 21일 공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공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임 의장은 “젊은 정치로 공주를 바꾸겠다"며 “과거의 부족함까지 모두 정면으로 마주하고, 더 깨끗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시민 앞에 서겠다"고 밝혔다. 임 의장은 출마 선언에 앞서 자신의 과거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사과했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제기될 수 있는 문제를 피하지 않고 먼저 말씀드린다"며 “모든 것을 털고 정책과 비전으로 평가받는 선거를 하겠다"고 말했다. 임 의장은 중학생 시절 오토바이 관련 위법 행위와 20여 년 전 음주운전 전력에 대해 “단 한순간도 잊지 않고 반성해왔으며, 피해자와 시민들께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가족 소유 토지 인근 도로 확·포장 의혹과 관련해 임 의장은 “부모님이 거주하는 우성면 보흥리 일대에 도비가 투입된 길 확·포장 사업 기사가 있었지만, 저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행안부 조사도 진행됐고 외압 여부까지 조사한 것으로 들었다"며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만큼 결과를 지켜보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시비가 아닌 도비 매칭 사업으로 제가 개입하거나 영향력을 행사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임 의장은 “이런 문제들까지 포함해 시민 앞에 숨김없이 말씀드리는 것이 깨끗한 출발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의 검증을 받겠다"고 밝혔다. 출마 배경과 관련해서는 “역사·문화·교육·관광이라는 자산을 모두 갖춘 공주가 변화의 흐름에서 뒤처지고 있다"며 “아이들이 꿈을 펼치기 위해 고향을 떠나는 현실을 정치가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는 시민을 빛나게 하는 배경이어야 한다"며 “멈춰버린 공주의 흐름을 다시 살리고,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공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임 의장은 첫 번째 정책 아젠다로 '교육도시 공주'를 제시했다. 그는 “교육이 곧 공주의 미래이자 경제"라며 “떠나는 도시에서 돌아오는 도시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공주의 역사·문화 자원과 미래 기술을 결합한 특화 교육을 통해 지역에서 성장한 인재가 다시 공주로 돌아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자치단체 최초로 수도권에 '공주 학사'를 설립해 타지에서 공부하는 공주 출신 학생들을 지원하고, 글로벌 명문대와의 교류를 통한 유학·교류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강점으로는 시민과의 소통을 꼽았다. 임 의장은 “8년간 의정활동을 하며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해 왔다"며 “스펙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과 얼마나 가까이 있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시정의 잘한 점은 이어가고,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는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시정 운영 방향으로는 예산 구조 개편을 제시했다. 그는 “공주시 연간 예산 약 1조4천억 원 가운데 낭비성 사업과 시민 체감도가 낮은 사업이 적지 않다"며 “불필요한 도로·보도블록 정비와 실행 가능성 없는 국비 공모사업부터 과감히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섭 전 시장과의 당내 경선과 관련해서는 “결과에 승복하고 당의 분열을 만들지 않겠다"며 “경선에서 패배하더라도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당의 승리를 위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적 롤모델로는 박수현 의원을 언급하며 “시민 곁에서 지역을 챙기는 정치가 공주에 필요하다"며 “그런 정치가 공주의 길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임 의장은 “과거의 잘못을 잊지 않고, 책임질 것은 책임지겠다"며 “정책과 실천으로 평가받는 선거, 오직 시민만을 위한 시정으로 공주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출마 선언을 마무리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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