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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의 과유불급

맹자는 '호연지기'를 기를 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으로 '조장(助長)'을 꼽았다. 호연지기는 의로운 행위가 쌓여 저절로 이루어지는 결과물이지 억지로 얻어지는 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싹이 잘 자라도록 돕겠다며 싹을 뽑아 들어 올린 송나라 사람 이야기를 들려준다. '알묘조장'이라는 고사가 여기서 유래했다. 어디 호연지기뿐이냐. 국정을 운영할 때도 '알묘조장'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다. 너무 빨리 성과를 내려는 조급증은 목표를 이룰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낳는다. 출범 2년째를 맞는 이재명 정부가 송나라 사람과 닮은 행태를 보이고 있어 걱정이다. 유능함을 과시하려는 '성과'에 집착해 이런저런 무리수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증시 활성화를 명분으로 단일종목 상장지수펀드(ETF)를 일사천리로 도입한 게 대표적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상장 전부터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다. 그렇지 않아도 AI(인공지능) 반도체 종목의 변동 폭이 큰 상황에서 하루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도록 설계된 ETF를 도입하면 증시 변동성이 더 커질 게 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부는 외국에도 비슷한 금융상품이 있고 국내로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할 수 있다는 점만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 직후부터 추진했던 상법 개정 등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 중 하나인 것처럼 홍보한 것이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는 사실은 곧바로 드러났다. 지난 5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상장 이후 국내 증시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다. 금융위기 때나 경험하던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하루가 멀다하고 발동되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연일 급등락을 거듭하다 보니 증시가 아니라 도박판이 됐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이는 코스피가 5천을 넘어 6천, 7천, 8천, 9천으로 수식 상승하자 여기에 고무돼 증시를 더 띄우려는 정부의 경솔하고 성급한 판단이 초래한 정책 실패다. 이재명 대통령은 뒤늦게 보완 대책을 지시했고 정부가 여러 방안을 내놓았으나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10조 원 이상 투자된 금융상품을 상장 폐지하는 건 불가능하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도 이를 인정했다. 투자 요건을 강화하는 등 보완책이 시행된다 해도 변동성이 얼마나 줄지 미지수다. 이재명 대통령이 시장이 정부를 이길 수 없다며 호기롭게 추진했던 부동산 정책도 마찬가지다. 지난 1년 서울에서는 매매, 전세, 월세가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달에도 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의 평균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1.03% 오르며 올해 들어 상승폭이 가장 컸다. 고가 주택의 가격 상승을 막으려고 대출을 묶고 규제 지역을 늘리자 풍선 효과로 중저가 아파트까지 들썩이고 있다. 이 대통령은 23일 '부동산 대토론회'를 주재할 예정인데 서울과 수도권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할 뾰족한 해법이 나올 것 같지는 않다. 증시 활성화 정책도 그렇지만 부동산이야말로 쾌도난마식 묘책이 나올 수 없는 분야다. 한두 정책이나 대통령 한 마디에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 대토론회에서 어떤 아이디어가 나올지는 모르겠으나 실효적 부동산 대책은 '공급' 외에는 없다. 임대와 분양 가릴 것없이 다양한 유형의 주택을 꾸준하고 일관성 있게 공급하는 게 최우선이다. 그래서 부동산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는 신뢰를 줘야 한다. 대출 규제와 세금은 보조수단일 뿐이다. 잠시 집값을 낮출 수 있을지 몰라도 근본 해법은 될 수 없다. 어떤 정책도 '조장'하면 안 된다. 의욕이 넘쳐 너무 앞서가는 것도, 여론 눈치를 보며 좌고우면하는 것도 위험하다. 대규모 개혁이든 소소한 민생 정책이든 모자라거나 지나치지 않아야 성공할 수 있다. 조급하게 성과를 기대할 게 아니라 큰 산을 오르듯 한 걸음씩 옮기는 자세가 필요하다. 5년이 지나야 익는 열매는 5년이 지나야 먹을 수 있다. 조금이라도 빨리 따겠다고 물과 비료를 퍼부으면 뿌리가 썩는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과 부동산 규제 정책 실패와 이로 인해 하락하는 지지율이 보내는 경고를 정부는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장박원 편집국장 jangbak@ekn.kr

[패트롤]영천시의회-칠곡군-대구북구-영진전문대-영남대-대구보건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가 최근 발생한 영천시 공무원 공금 횡령 사건과 관련해 철저한 진상 규명과 관련자 엄중 문책,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영천시의회는 21일 제25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부시장으로부터 공금 횡령 사건에 대한 현안 보고를 청취한 뒤, 전체 의원 명의의 성명서를 채택했다. 성명서는 배수예 의회운영위원장이 제안 설명했으며, 의원들은 시민의 소중한 혈세를 훼손하고 행정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린 이번 사건을 중대한 공직기강 해이 사례로 규정했다. 의원 전원은 이번 사안이 단순한 개인 비위에 그치지 않고 영천시의 회계 관리와 내부 통제 시스템 전반의 허점을 드러낸 사건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공금 집행과 관리 과정에서 횡령 행위를 사전에 발견하지 못한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사건 관련자뿐만 아니라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관계자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집행부에 사건 발생 경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횡령금 전액의 신속한 환수를 요구했다. 또한 수사와 감사 결과에 따라 직접적인 횡령 관련자는 물론 관리 소홀과 감독 책임이 확인된 관계자에 대해서도 무관용 원칙에 따른 엄중한 문책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회계 결재와 자금 이체 시스템에 대한 전면적인 점검도 요구했다. 시의회는 공금의 결재와 집행, 계좌 이체 과정에서 특정인에게 권한이 집중되지 않도록 업무 분담과 상호 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일정 금액 이상의 거래나 비정상적인 자금 이동을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이상거래 탐지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존 회계 시스템과 내부 통제 절차가 형식적으로 운영되지 않았는지 점검하고, 예산 집행에서 최종 결산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확인과 책임 체계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행정 신뢰 회복을 위한 고강도 쇄신책 마련도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번 사건으로 시민들이 영천시의 재정 운영 전반에 불신을 가질 수 있는 만큼 사건 처리 과정과 개선 대책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후속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관리·감독 소홀에 대한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조직 내부의 관행이나 구조적인 문제가 확인될 경우 관련 제도와 업무 체계를 전면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상시적인 내부 감사 체계 도입과 공직기강 확립도 주요 요구사항에 포함됐다. 시의회는 정기 감사만으로는 회계 부정과 공금 유용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고위험 부서와 회계 업무를 대상으로 한 상시 점검 체계를 마련하고 불시 감사와 교차 점검을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회계 담당 공무원에 대한 정기적인 순환보직과 교육을 강화하고, 내부 신고자가 불이익 없이 비위 사실을 제보할 수 있는 공익신고 및 내부 고발자 보호체계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시의회는 이번 사건이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재정에 대한 신뢰를 훼손한 중대한 사안인 만큼 집행부가 일회성 사과나 형식적인 대책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사건의 원인과 책임을 명확히 밝히는 한편 회계 시스템과 감사 제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같은 사건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영천시의회는 제253회 임시회 기간 주요 업무보고 청취와 각종 안건 심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공금 횡령 사건과 관련한 집행부의 후속 조치도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횡령금 환수와 관련자 징계, 회계시스템 개선, 내부 감사 강화 등 재발 방지 대책의 수립·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은 “시민의 혈세를 관리하는 공직사회에서는 그 어떤 비위와 부정도 용납될 수 없다"며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문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집행부는 시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고, 공직기강 확립과 투명한 재정 운영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성장기 학생들의 알레르기질환 예방과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대상으로 체험 중심의 예방교육을 운영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칠곡군보건소는 지난달29일부터 7월 21일까지 지역 내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7개교 학생 127명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예방 체험교실'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체험교실은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높이고 생활 속 예방관리 실천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아토피피부염의 원인과 증상, 올바른 피부 관리법, 생활 속 예방수칙 등을 배우는 이론교육과 함께 피부 자극을 줄이는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전문 강사의 설명을 통해 알레르기질환의 특성과 예방관리 방법을 익히고, 천연 재료를 활용한 비누를 직접 만들어 보며 피부 건강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칠곡군은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체계적인 예방관리와 건강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모두 35개 기관을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안심학교를 대상으로는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 교육과 사업 홍보, 천식 응급키트 지원 등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응급상황 발생 시 교직원과 학생들이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성장기 아동·청소년에게 많이 나타나는 아토피피부염과 천식 등 알레르기질환은 조기 예방과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한 만큼 학교와 가정이 함께 참여하는 예방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칠곡군보건소는 앞으로도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학생들이 올바른 건강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앞으로도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건강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가 오는 10월 열리는 '제6회 떡볶이 페스티벌'을 앞두고 전국의 우수 떡볶이 전문점과 다양한 먹거리·체험 콘텐츠를 선보일 참가업체 모집에 나섰다. 대구 북구청은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대구 iM뱅크PARK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6회 떡볶이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떡볶이 전문점과 푸드트럭, 식음 부스, 플리마켓 등 축제 참가업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떡볶이 페스티벌은 대한민국 대표 분식인 떡볶이를 주제로 지역 외식산업과 관광 활성화를 이끌고 전국의 다양한 떡볶이 브랜드와 지역 맛집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구 대표 음식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떡볶이를 매개로 지역 상권과 관광을 연계하고, 전국 각지의 개성 있는 맛집을 소개하는 K-푸드 축제로 성장하면서 해마다 참가업체와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 참가업체 모집은 크게 떡볶이 부문과 프렌즈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떡볶이 부문은 실제 매장을 운영하면서 판매 메뉴에 떡볶이를 포함하고 있는 모든 음식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모집 분야는 지역 맛집과 프랜차이즈로 구분된다. 지역 맛집 부문은 동일 지방자치단체 내에서만 영업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프랜차이즈 부문은 다른 지역에도 가맹점이나 직영점을 운영하는 업체가 신청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국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떡볶이를 한자리에서 선보이며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맛을 소개할 계획이다. 프렌즈 부문에서는 축제의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푸드트럭과 식음 부스, 밀키트 판매업체, 플리마켓 운영자를 모집한다. 떡볶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식과 디저트는 물론 수공예품과 생활소품, 체험형 콘텐츠 등을 운영하는 플리마켓까지 참여 대상에 포함해 축제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확대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20일부터 8월 25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축제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신청서와 업체 소개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사업자등록증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북구는 참가업체의 메뉴 경쟁력과 차별성, 운영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참가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축제는 단순히 먹거리를 판매하는 행사에서 벗어나 전국의 다양한 떡볶이 브랜드와 지역의 개성 있는 맛집을 소개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대한민국 대표 K-푸드 축제로 한 단계 도약하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이를 위해 참가업체 선정 과정에서도 메뉴의 독창성과 맛, 현장 운영 능력, 브랜드 경쟁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전국의 유명 떡볶이 맛집을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 부스와 체험 프로그램,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함께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떡볶이 페스티벌은 전국의 유명 떡볶이 맛집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이를 통해 전국의 방문객을 대구 북구로 유치하고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우수한 맛집들이 이번 축제를 계기로 전국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홍보의 장이 되길 바라며, 지역과 상생하는 대한민국 대표 음식문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점심 한 끼를 함께 먹으며 하루를 이야기합니다. 예전보다 가족 간 대화가 훨씬 많아졌습니다." 한 대학에서 함께 배우고 서로의 꿈을 응원하며 새로운 인생길을 열어가는 특별한 가족이 눈길을 끌고 있다고21일 밝혔다. 대구 영진전문대학교 실내장식과를 졸업한 김태현 씨와 둘째 딸 주연 씨, 미래라이프융합과에 재학 중인 아내 김휘순 씨,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첫째 딸 수지 씨가 그 주인공이다. 가족 4명 모두 영진전문대와 인연을 맺고 각자의 전공과 진로를 찾아 도전하면서 배움이 가족을 더욱 단단하게 묶어주는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 가족의 배움은 창업과 취업, 봉사와 사회공헌이라는 새로운 꿈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태현 씨는 올해 2월 영진전문대 실내장식과를 졸업한 뒤 학교에서 익힌 전문지식과 실무 역량을 바탕으로 도배 전문업체 '도도도배'를 창업했다. 현재는 둘째 딸 주연 씨와 함께 현장을 누비며 사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부녀가 같은 학과에서 함께 공부하고 나란히 졸업한 데 이어 사업 동반자로까지 나서게 된 과정은 특별하다. 김 씨가 실내장식과에 재학 중이던 당시 주연 씨는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찾기 위해 다른 학과에서 실내장식과로 전과했다. 처음에는 전공지식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교수진의 지도와 아버지의 응원 속에서 도배와 설계, 3D 툴 등 실무 역량을 차근차근 키웠다. 결국 부녀는 올해 2월 함께 졸업장을 받았다. 졸업 후 아버지는 도배 전문업체를 창업했고, 딸은 현장 도배사로 합류했다. 김태현 씨가 오랜 경험과 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장을 이끌면 주연 씨는 젊은 감각과 디지털 활용 능력을 더해 사업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 주연 씨는 도배 시공뿐 아니라 SNS 홍보와 마케팅, 고객 상담 등 영업 분야까지 맡아 아버지의 든든한 사업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다. 전문 기술과 현장 경험을 갖춘 아버지, 디지털 감각과 소통 능력을 지닌 딸이 각자의 장점을 결합해 세대 간 협업을 기반으로 한 가족 경영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는 셈이다. 김태현 씨는 “가족이 한마음으로 사업을 운영하다 보니 어려운 현장이 생겨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다"며 “도배의 완성도를 좌우하는 마감 작업에서도 서로 의견을 나누며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도배와 같은 전문기술 분야는 사람의 손기술과 현장 경험, 섬세한 감각이 중요한 직업"이라며 “주연이와 함께 기술을 배우고 발전시키면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족 사업의 든든한 조력자는 아내 김휘순 씨와 첫째 딸 수지 씨다. 두 사람은 학업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간이 날 때마다 도배 현장을 찾아 일손을 보태고 가족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고 있다. 김휘순 씨는 지난해 영진전문대 미래라이프융합과에 입학하며 늦깎이 대학생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학교생활을 통해 사회복지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그는 앞으로 사회복지사가 돼 소외된 이웃을 돕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첫째 딸 김수지 씨는 영진전문대 간호학과 3학년에 재학하며 간호사의 꿈을 키우고 있다. 수지 씨는 가족 모두가 같은 대학 구성원이 되면서 학업에 대한 부담과 고민을 함께 나누고 서로 응원할 수 있게 된 점을 가장 큰 변화로 꼽았다. 김수지 씨는 “입학 당시에는 다시 학생이 된다는 것이 걱정됐지만 가족 모두가 영진인이 되면서 서로에게 큰 힘이 됐다"며 “백호튜터링과 헌혈 행사, 봉사활동 등 다양한 대학 프로그램에 가족이 함께 참여하면서 더욱 의미 있는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가족 4명은 대학의 학습 지원 프로그램인 백호튜터링에도 함께 참여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각기 다른 학과와 전공을 선택했지만 함께 공부하고 학습 경험을 나누면서 학업 성취뿐 아니라 가족 간 유대감도 한층 깊어졌다. 가족은 대학생활 이후 자연스럽게 대화가 늘었다고 입을 모았다. 수업과 과제, 현장실습, 진로에 대한 고민이 가족의 공통 관심사가 되면서 식사 시간에는 각자의 하루를 이야기하고 서로에게 조언을 건네는 일이 일상이 됐다. 배움이 개인의 성장에 머물지 않고 가족 구성원 간 소통과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된 것이다. 김태현 씨와 주연 씨는 대학생활 가운데 졸업작품전을 가장 뜻깊은 순간으로 꼽았다. 전과 후 부족한 전공지식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던 주연 씨는 교수진의 열정적인 지도 아래 3D 툴과 설계 역량을 키워 졸업작품을 완성했다. 부녀가 함께 작품을 준비하고 전시장에 나란히 결과물을 선보인 경험은 이후 창업과 현장 활동으로 이어지는 자신감의 밑거름이 됐다. 김태현 씨는 “가족이 함께 준비한 작품이 전시된 모습을 보며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꼈다"며 “학교에서 배운 이론과 실습이 실제 창업과 현장 업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실내장식과 진학을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실무 중심 교육의 장점을 강조했다. 김 씨는 “실내장식과는 취업뿐 아니라 창업까지 함께 준비할 수 있는 학과"라며 “현장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전문지식과 시공 기술, 설계 능력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움과 도전의 과정에서 가족은 가장 든든한 동반자"라며 “앞으로도 서로 소통하고 응원하면서 가족 모두가 각자의 분야에서 함께 성장하는 삶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에서 시작된 이 가족의 도전은 대학 교육이 한 사람의 진로를 넘어 가족의 삶과 관계, 지역사회에서의 새로운 역할까지 변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아버지와 딸은 기술 창업으로, 어머니와 첫째 딸은 사회복지와 간호 분야의 전문인력으로 각자의 길을 준비하며 배움으로 연결된 가족의 새로운 미래를 그려가고 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경상북도의 지원으로 추진 중인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구 RISE)' 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대학과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지역혁신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청년이 지역 대학에 진학해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중심으로 교육과 창업, 산학협력, 글로벌 협력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결과다. 영남대학교는 경북앵커센터와 공동으로 20일 호텔인터불고에서 앵커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1차년도 사업 추진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단순한 사업 실적 보고를 넘어 경북도가 추진하는 앵커사업의 정책 방향 속에서 영남대가 수행한 역할과 성과를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보다 체계적이고 확장성 있는 지역혁신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남대는 지난 1년간 축적한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2차년도부터 성과 창출과 확산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청년 성장과 지역 정주, 기업 혁신, 대학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나로 연결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경상북도 앵커사업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대학에 진학하고 지역 기업에 취업한 뒤 지역에 정착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대학과 산업체, 연구기관, 지자체가 긴밀하게 협력해 지역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영남대는 이 같은 사업 취지에 맞춰 교육과 창업, 산학협력, 글로벌 협력 분야를 연계하고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 양성과 기업 혁신을 동시에 추진해왔다. 1차년도 사업 성과는 각종 지표를 통해서도 확인됐다. 영남대는 공모과제 11개와 정책연계형 과제 7개 등 모두 18개 과제를 수행했다. 학생·교원 창업, 학생 취업, 지·산·학·연 공동연구, 기업 연계 교육과정 개발 등 33개 성과지표 가운데 30개 지표에서 목표치의 100% 이상을 달성했다. 그 결과 1차년도 평가에서 주요 핵심과제 모두 최우수 수준인 'A등급'을 획득했다. 경북지역 대학 가운데 최대 규모의 추가 사업비도 확보하며 사업의 실효성과 성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했다. 이는 개별 사업을 단순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형 종합대학의 교육·연구·산학협력 역량을 결합한 지역혁신 운영 모델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영남대는 경북도가 올해 공모한 '경북 전략산업 앵커대학'에서 AI 중심대학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영남대는 이를 지역혁신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아 '지역 AI 대전환을 이끄는 선도대학'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글로벌 기업과 연계한 AI 생태계 구축과 현장 맞춤형 융합인재 양성, '모두의 AI'라는 공유 가치 확산을 핵심 전략으로 설정하고 지역 산업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인 AX를 주도할 계획이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총장 직속 지역혁신사업본부 산하 RISE사업단을 중심으로 한 체계적인 사업 추진체계가 자리 잡고 있다. 영남대는 중앙관리부서와 성과관리센터, 각종 위원회를 중심으로 사업 점검체계를 구축해 실행력과 책임성을 높였다. 기존 RIS사업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앵커사업에 안정적으로 연계해 사업의 연속성과 현장 대응력을 확보한 점도 주요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교육부 주도의 사업체계에서 지자체 주도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지역 산업의 수요와 현장 요구를 대학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에 보다 직접적으로 반영할 수 있게 된 것도 사업 성과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대표적인 우수사례로는 미래모빌리티 분야의 협력모델인 'MEGAversity 연합대학'이 꼽힌다. 영남대는 지역 대학들과 함께 미래모빌리티 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기능적 연합대학 체계를 구축하고, 대학별 특성화 역량을 결합한 공동 인재양성 모델을 운영했다. 전국 최초로 추진된 이 연합대학 모델은 사업 1차년도부터 교육과 산학협력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영남대는 미래자동차혁신부품(IPF) 분야를 담당해 미래차 산업에 특화된 교육과 산학협력 체계를 고도화했다. 현대NGV와 연계한 비교과 프로그램과 프로젝트랩을 운영하며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학 간 경계를 넘어 교육과정과 비교과 프로그램, 산학협력을 공동 운영함으로써 지역의 미래 먹거리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함께 양성하는 새로운 협력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창업 분야에서는 'YUnicorn 창업밸리'가 성과를 이끌었다. 영남대는 단순한 창업교육을 넘어 지역 자산을 사업화하고 창업자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정주형 창업 생태계'를 구축했다. 창업지원기관과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지자체, 교내 기술지주회사, 대학 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창업가 발굴부터 사업화, 매출 창출, 투자 연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학생 창업 68건을 달성했으며, 최근 3년 평균 기준 학생 창업 수에서 비수도권 대학 1위, 전국 대학 6위에 올랐다. 지역 기반 창업 생태계 구축이 실제 창업과 매출, 지역 정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성과로 평가된다. 기업 협업 분야에서도 영남대의 강점이 드러났다. 영남대 기업협업센터는 지역성장 혁신LAB과 중소기업 연구개발, 특화산업 스케일업, 자율 연구개발, AX 사업을 개별 과제로 분리하지 않고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기업의 기술 애로 발굴부터 기술 실증, 후속 연구개발, 사업 확대와 스케일업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성장 사다리를 구축했다. 경북 경산에 본사를 둔 중견기업 SL의 생산 부문 로봇 기술개발 과정에서는 영남대의 연구 인프라와 산학협력 체계가 실질적인 지원 역할을 했다. 이 사례는 대학이 단기적인 기술 자문을 넘어 지역 기업의 중장기 혁신 파트너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준 대표적 성과로 꼽힌다. 영남대의 특성화 자산인 '새마을학'을 활용한 글로벌 협력사업도 주목받고 있다. 영남대는 새마을운동과 한국의 발전 경험을 학문으로 체계화한 새마을학을 기반으로 학부와 대학원, 연구소, 연수기관을 연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제개발 전문인재 양성과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주 지원, 농산촌 지역문제 해결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국제개발새마을학과를 비롯해 경제금융학부와 산림자원학과, 원예생명과학과, 환경공학과, 도시공학과 등이 참여하는 다학제 교육체계도 운영한다. 학생들이 각자의 전공역량과 함께 국제개발협력 실무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연계한 것이다. 앵커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대학교 새마을연구소 개소 지원과 현지 컨설팅은 영남대의 특성화 자산이 국제적 확장성과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영남대는 앞으로 1차년도 성과를 기반으로 각 사업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우수사례를 지역 대학과 기업, 지자체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AI와 미래모빌리티, 창업, 기업지원, 글로벌 협력 분야의 성과를 청년 취업과 지역 정주로 연결해 지역혁신의 실질적인 성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최외출 영남대학교 총장은 “앵커사업을 통해 대학은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청년의 미래와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연결하는 혁신 거점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1차년도 성과를 토대로 지역 산업 수요와 청년의 성장 경로를 보다 정교하게 연결하고 대학과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성과를 확산해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실시한 '2026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교육혁신과 자체 성과관리 부문 모두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혁신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21일 밝혔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선택과제로 추진한 디지털 전환(DX) 중점 전문대학 분야에서도 '적정(P)' 평가를 받아 인센티브 지급 대상에 포함되는 성과를 거두면서 미래형 전문대학으로의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3주기 1차년도 사업 실적을 대상으로 교육혁신 전략과 성과관리 체계, 고등직업교육 혁신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한 것으로, 대학의 교육 경쟁력과 혁신 추진 역량을 가늠하는 대표적인 평가다. 대구보건대학교는 대학 비전과 중장기 발전계획을 연계한 혁신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보건산업을 이끌 ATLAS(아틀라스)형 헬스케어 인재 양성을 핵심 목표로 교육혁신을 추진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학의 혁신전략과 교육지원 체계, 성과관리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운영되면서 학생 중심 교육환경을 안정적으로 구축한 점이 우수 사례로 인정됐다. 대학은 스쿨제 기반 학사구조를 중심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체계를 운영하고, 인공지능(AI)과 디지털전환(DX)을 접목한 미래형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AI·DX 교육과정에는 모두 1천534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전공심화 프로그램 72건과 교과목 인증제 124개를 운영하는 등 미래 보건의료 환경 변화에 대응할 교육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학생들의 전공역량과 디지털 활용 능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교육모델을 구축함으로써 현장 적응력과 실무역량을 갖춘 전문 보건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산학협력과 지역사회 연계 성과도 돋보였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지산학 브릿지 교육체계를 구축해 현장실습의 질을 높이고 산업체와 실습생 만족도를 향상시켰다. 교육과 산업현장을 긴밀하게 연결하는 산학협력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지역 보건산업 발전에도 기여했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성과를 냈다. 대학은 자체 어학교육 프로그램인 G-STEP과 교육 콘텐츠 K-EDU 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 교육체계를 고도화했으며, 해외 전공실습과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쏟았다. 자체 성과관리 부문에서는 사업관리 체계와 조직 운영의 적절성, 규정과 기능의 체계성, 조직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주요 사업조직에 학생대표가 직접 참여해 교육과정과 대학 운영 전반에 학생 의견을 반영하고, 의견수렴과 개선 과정을 제도화해 지속적으로 성과를 축적한 점은 우수사례로 평가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대학은 이 같은 혁신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AI·DX 기반 미래교육을 확대하고 산업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고등직업교육 혁신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남성희 총장은 “이번 S등급 획득은 대학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혁신 노력이 학생 성장과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보건의료 인재 양성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ATLAS형 헬스케어 인재 양성을 중심으로 AI·DX 기반 미래교육과 현장 중심 교육을 더욱 고도화해 대한민국 고등직업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정선군의회, 새만금 카지노 추진 철회 촉구…“강원랜드는 폐광지 생존 기반”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새만금에 내국인이 출입할 수 있는 카지노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려는 움직임에 정선지역의 반발이 시작됐다. 강원랜드의 내국인 카지노가 폐광 이후 지역경제를 떠받쳐 온 핵심 기반인 만큼, 추가 허용은 석탄산업 전환지역의 생존권을 위협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정선군의회는 21일 성명을 내고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밝힌 '새만금 내국인 카지노 복합리조트 추진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 지사는 지난 13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을 이끌 시설로 내국인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특별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해당 구상은 전북지역 시민사회에서도 사행산업 확대와 공론화 부족 등을 이유로 반발을 사고 있다. 정선군의회는 강원랜드 카지노를 일반적인 관광 개발사업과 동일하게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정부의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으로 일자리와 인구가 급격히 줄어든 폐광지역을 회생시키기 위해 마련된 정책적 특례라는 이유에서다. 군의회는 “강원랜드 내국인 카지노는 삶의 터전을 잃은 석탄산업 전환지역 주민들이 투쟁으로 얻어낸 사회적 구제 장치이자 법적 권리"라며 “지역 주민들은 카지노 유치에 따른 사행성 부작용과 사회적 낙인도 감내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새만금 카지노가 허용되면 강원랜드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그 여파가 정선을 비롯한 폐광지역 경제 전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가가 폐광지역 회생을 위해 부여한 특례를 다른 지역 개발에 확대하는 것은 정책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이라고도 주장했다. 군의회는 정부와 국회에 새만금 카지노 관련 특별법 개정 시도를 차단할 것을 요구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는 사행산업 관리 원칙과 폐광지역 보호에 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배왕섭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추진 계획이 철회되지 않으면 석탄산업 전환지역 시·군과 지역사회단체가 연대해 대응할 것"이라며 “정선군민의 생존권과 국가 정책에 대한 신뢰를 지키기 위해 다각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사회연대경제정책센터 출범, 지역소멸 해법 모색한다

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을 개별적으로 지원하는 데 그쳤던 정책의 방향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역의 일자리와 돌봄 문제를 해결하고, 인구 감소로 약해진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데 사회연대경제를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20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김영배·복기왕·송재봉·최혁진 국회의원실과 공동으로 '2026년 제2차 지방자치 혁신포럼'을 열었다. '지역의 활력, 사회연대경제 거버넌스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새로 설립된 사회연대경제정책센터의 출범을 알리고 향후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국회와 정부, 지방자치단체, 학계, 언론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사회연대경제의 역할과 정책 과제를 논의했다. 그동안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에 대한 지원은 여러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개별 지원기관을 통해 이뤄졌다. 현장에서는 정책이 조직 유형과 소관 부처에 따라 나뉘면서 사업 간 연계가 부족하고, 단기 재정지원 이후의 성장 전략도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새로 설립된 센터는 개별 기업을 직접 지원하는 기존 중간지원기관과 달리 정책 연구와 조정에 무게를 둔다. 중앙정부 정책과 지방정부의 집행, 지역 현장의 사례를 연결해 제도 개선안을 만들고 지역별 사회연대경제 모델을 발굴하는 역할이다. 이날 센터에 대한 기대와 함께 기존 지원체계에 대한 냉정한 진단이 우선돼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다. 최혁진 의원은 사회적기업의 성장이 기대만큼 빠르지 않았던 원인과 정부 지원정책의 문제점, 부처 간 협력이 작동하지 않은 이유를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정안전부가 범정부 사회연대경제 정책을 조율하는 '합동참모본부'를 맡고, 센터가 정책을 설계하는 '전략기획본부' 역할을 해야 한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최 의원은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뿐 아니라 농협 등 전통적인 사회연대경제 조직의 개혁도 필요하다"며 “상호금융기관과 공공배달앱을 연계하는 등 지역 안에서 생산과 소비, 금융이 순환하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영배 의원은 사회연대경제를 지역 일자리와 돌봄, 생활서비스, 공동체 회복을 현장에서 실천하는 정책 영역으로 규정하고 민·관·학·연 협력체계 구축과 사회연대경제기본법 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복기왕 의원은 “센터가 중앙정부 정책과 지방정부의 집행을 연결해 지역에서 실제 작동하는 지침과 지속 가능한 정책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송재봉 의원도 지역의 경험을 실효성 있는 국가 정책으로 발전시키는 플랫폼 역할을 당부했다. 전성만 사회연대경제정책센터장과 전대욱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자치분권제도실장은 '대한민국 사회연대경제의 제도적 도약과 센터의 역할'을 주제로 한 발제에서 센터를 정부와 지방정부, 학계와 현장을 잇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장대철 KAIST 교수는 '지역소멸의 해법, 사회연대경제 모델의 미래 : 평창군의 도전'을 주제로 평창군 사례를 중심으로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사회연대경제 모델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함께 가는 경제, 행복한 대한민국 : 사회연대경제 발전 종합계획' 주레로 이방무 행정안전부 사회연대경제국장은 정부의 사회연대경제 발전 종합계획과 향후 추진과제를 설명했다. 이어 강남훈 대통령직속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좌장으로 정부와 지방정부, 학계, 언론 및 사회연대경제 현장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종합토론에서는 부처별로 나뉜 사회연대경제 정책을 행정안전부가 조정하고, 지방자치단체에는 전담조직과 전문인력을 둬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센터에는 기존 사업을 평가하고 지역에서 활용할 정책과 실행지침을 만드는 역할을 주문했다. 중간지원조직의 기능도 손질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행정서류 지원에 머물지 않고 조직 육성과 경영, 판로 개척을 돕는 전문기관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기업이 여러 기관에 같은 자료를 반복해서 제출하지 않도록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자는 제안도 제시됐다. 사회연대경제를 지역화폐와 돌봄, 재생에너지 사업에 접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주민이 필요한 서비스를 지역 조직이 제공하고, 여기서 생긴 소득과 일자리가 다시 지역에 돌아오는 구조를 만들자는 취지다. 육동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은 “지역과 주민이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의 주체로 참여하는 접근이 필요하다"며 “지역의 경험과 성과를 체계적으로 축적해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금융권 풍향계] 하나은행, ‘한국산업 서비스품질지수’ 11년 연속 1위 은행 선정 外

◇ 하나은행 “가장 친절한 은행 입증"…KSQI 대면·비대면 부문 동시에 1위 석권 하나은행이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에서 11년 연속 1위 은행으로 선정됐다. 상품 가입 전 부터 사후관리까지 고객 목소리를 반영하는 다각적 소통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장애인과 외국인 등 금융취약계층을 적극 포용하는 과제 해결에 역량을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하나은행은 21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26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 부문에서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조사에서 오프라인 대면 접점 뿐만 아니라 비대면 채널인 콜센터 부문까지 동시에 1위를 석권해 고객과 만나는 모든 온·오프라인 소통 접점에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금융 서비스 품질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올해 조사에서 하나은행은 △직원들의 탁월한 업무지식 △정성 어린 고객배려 △따뜻한 배웅인사 항목에서 타행 대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하나은행은 “이는 단순히 신속한 금융 소비자 니즈 충족과 업무 처리를 넘어, 손님이 문을 열고 나서는 마지막 순간까지 긍정적인 경험과 신뢰를 전하고자 진심을 다한 전 임직원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고객 관점에서 상시 소통 프로세스를 구축하기 위해 다각적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상품 가입 전 단계부터 사후관리까지 모든 프로세스에 손님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는 대학생·소비자·시니어 패널 운영 △소비자 현장 의견을 반영해 제도로 연계시키는 '애자일랩(Agile Lab)' 운영 △접점별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한 정밀 손님경험관리 △직원의 문제해결 및 응대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손님 퍼스트 아카데미(First Academy)' 교육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하나은행은 금융취약계층 포용 금융도 실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실천한 과제는 △장애인 응대매뉴얼 개정 △시각장애인 대서 절차 시행 △발달 장애인을 위한 알기 쉬운 대출 안내서 제작 및 전 점포 배포 △금융사기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금융소비자·임직원 교육 △외국인 손님의 금융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금융현장 소통반' 운영 등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1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변함없이 하나은행을 최고의 은행으로 선택해 주시고 신뢰를 보내주신 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디지털화가 일상화되어 가는 금융 환경 속에서도 늘 손님의 마음을 깊이 읽고, 따뜻한 배려와 진심을 더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1등 은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우리은행, 태광산업과 협력기업 동반성장 위한 상생금융 협약 체결 우리은행이 태광산업 협력기업에 생산적금융 지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태광산업과 손을 잡았다. 협력기업에 최대 약 3.5%p 금리우대를 비롯해 기업승계 컨설팅과 임직원 자산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태광산업 본사에서 태광산업과 '협력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배연수 우리은행 기업그룹장과 장원영 중앙기업영업본부장, 태광산업 정인철·이부의 공동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태광산업 협력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협력기업에 대한 생산적금융 지원과 맞춤형 금융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태광산업이 예치한 200억원 규모의 상생예금을 기반으로 협력기업에 상생대출을 지원한다. 협력기업은 최대 3.5%p 수준의 금리 우대혜택을 받아 자금조달 부담을 덜 수 있으며, 투자와 사업 확대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안정적인 세대교체를 돕는 기업승계 컨설팅과 협력기업 임직원을 위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등 다각적인 비재무적 지원도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협력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을 적극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이 협력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여 공급망 전반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나아가 안정적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용필 우리은행 대기업영업전략부장은 “이번 협약은 태광산업과 협력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금융 모델"이라며 “협력기업들이 안정적인 금융지원을 바탕으로 투자와 사업 확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신한은행, '금융 AI 에이전트' 고도화 작업 활발…'신한 AX 에이전트 서밋 2026' 개최 신한은행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AI 에이전트의 수준을 점검하고, 국내외 기술 및 금융 적용 사례와 비교해 향후 개선 과제와 금융 AX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신한은행은 21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그룹 임직원, 국내외 기술기업 및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Shinhan AX Agent Summit 2026'을 개최했다. 행사장은 국내외 AI 기술과 신한금융그룹의 에이전트 개발 현황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총 5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특히 국내외 기업의 최신 AI 에이전트와 글로벌 금융회사의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신한은행 AX 혁신리더와 현업 부서가 자체 AI 플랫폼을 활용해 개발한 에이전트 18종 및 그룹 계열사 에이전트 3종도 함께 전시했다.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국내외 서비스와 자체 개발 에이전트를 직접 비교·체험하고 업무 활용성과 개선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또한 참여 기업 및 학계 전문가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최신 AX 기술 동향과 금융 AI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지난 6월 출범한 'AX·Web3 Academy' 기술자문 교수단도 주요 에이전트에 대한 전문적인 피드백과 AI 네이티브 전환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 AX는 기술 도입 자체보다 현재 수준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실제 업무에 안전하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검증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외부 전문가와 현업 임직원의 의견을 바탕으로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금융 AI 에이전트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카드사 풍향계] BC카드, ‘페이북카드’ 출시…온라인 쇼핑 최대 4% 적립 外

◇BC카드, '페이북카드' 출시…온라인 쇼핑 최대 4% 적립 BC카드가 온라인 쇼핑 카테고리에서 결제액의 4%까지 페이북머니로 적립되는 신상품 '페이북카드'를 출시했다. 실질적 혜택을 앞세워 고객 기반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21일 BC카드에 따르면 네이버쇼핑·쿠팡·G마켓·옥션·11번가·이마트몰·SSG.COM·신세계몰·롯데온·무신사·지그재그·컬리·오아시스·인터넷 교보문고·영풍문고·예스24 등에서 4% 특별 적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월 실적 40만원 이상인 고객이 페이북 결제가 지원되는 국내 가맹점 결제시 결제액의 1%(한도 제한 없음)가 적립된다. 해외 가맹점과 직구의 경우 전월 실적과 적립 한도 제한 없이 2%가 쌓인다. 할부가 가능한 가맹점에서 5만원 이상 결제시 최대 3개월 무이자 할부도 이용 가능하다. 다만, 공과금·아파트관리비·공공요금·대중교통 이용액 등은 전월 이용실적 및 페이북 머니 적립 대상이 아니다. BC카드는 연말까지 페이북카드 발급 고객에게 매월 쇼핑지원금(5000원)과 출석지원금(1000원)을 포함한 최대 3만6000원의 페이북 머니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페이북카드는 최근 열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받았고, 연회비는 국내 전용과 해외겸용(마스터카드) 모두 1만5000원이다. ◇현대카드, 웨인 티보 회고전 국내 첫 개최 웨인 티보의 작품들이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31 웨인티보 전'은 '케이크'·'아이스크림'·'구두'·'사탕 진열대' 등 일상 속 사물들의 모습을 캔버스에 담은 작품들을 소개하는 첫 회고전이다. 이번 전시는 디터 부흐하르트와 안나 카리나 호프바우어 큐레이터가 기획했다. 현대카드는 물감을 두껍게 올려 표면에 입체적 질감을 더하는 임파스토 기법이 활용된 작품들을 볼 수 있고, 작가의 세계관을 미셸 푸코의 저서 '사물의 질서'에서 보는 질서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것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전시회 티켓은 △현대카드 DIVE앱 △카카오톡 예약하기 △NOL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현대카드 회원은 이날부터 얼리버드 티켓을 1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일반 예매는 9월19일부터 열리며, 현대카드 회원에게는 20% 할인이 제공된다. ◇롯데카드, 굿네이버스 손잡고 참여형 사회공헌↑ 롯데카드가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러닝 기반 시민 참여형 사회공헌을 진행한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중장기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이들은 서울·부산·광주에서 '2026 굿네이버스 레이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참가자의 기부와 환경개선 활동이 연계된 것으로, 기후위기에 대한 공감대 및 지속가능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것이 목적이다. 롯데카드는 ESG 브랜드 '띵크어스'를 중심으로 사회적가치를 실천하는 중으로, 굿네이버스와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와 나눔을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사회공헌 모델을 확대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ESG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우리금융, 금융범죄 대응 세미나 개최…AI 보이스피싱 대응 강화

우리금융그룹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악용한 보이스피싱과 신종 금융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소비자보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그룹사 소비자보호·FDS·IT 등 주요 부서 임직원 6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는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 박상현 경정이 강사로 나섰다. 박 경정은 일선 수사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신종 금융범죄 수법 △FDS 우회 수법 분석 및 탐지 고도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및 법제화 추진 동향 등을 설명하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김성철 우리금융 소비자보호부 차장은 “경찰청 최고 전문가의 생생한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그룹 전반에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피해 예방과 취약계층 지원을 아우르는 실효성 있는 소비자보호 정책을 지속 추진해 포용금융 실천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보험사 풍향계] 교보생명, ‘건강검진 예약 서비스’ 출시 外

◇교보생명, '건강검진 예약 서비스' 출시 교보생명이 고객의 건강관리를 도울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선보였다. '건강검진 예약 서비스'는 최소 2년 주기로 이뤄지는 건강검진 예약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능을 탑재했다. 교보생명 통합 앱에서 여러 곳의 건강검진센터 조건 및 가격을 비교하고 채팅 상담도 진행할 수 있다. 21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예약 서비스의 대상은 교보생명 보험·대출·퇴직연금 상품을 보유한 고객이다. 건강검진 플랫폼 '착한의사'와 손잡고 전국 180여곳 건강검진센터 할인을 제공하고, 질병 정보 검색과 건강검진 가이드를 비롯한 콘텐츠도 이용 가능하다. 교보생명은 통합 앱에서 대출·신탁·퇴직연금 같은 금융 업무 외에도 서재 서비스, 영양제 추천, 건강·마음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면서 월간활성이용자 수(MAU)가 71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기준 회원가입자 수는 320만명에 육박한다. ◇보험업계, 가족관계증명서 제출 자동화 보험업계가 행정안전부의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 범위를 보험서비스 전반으로 넓힌다. 디지털 전환을 통해 소비자 편익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구체적으로 금융소비자들이 보험 가입·유지 및 보험금 지급 신청에 필요한 가족관계증명서 제출이 자동화된다. 고객은 미성년 자녀 보험금 심사 청구, 가족결합 할인 서비스 신청을 비롯해 가족관계를 확인해야 하는 보험업무를 본인 동의 만으로 처리할 수 있다. 첫번째 주자로 나선 것은 KB손해보험이다. KB손보는 '행정서류 제출 간소화 서비스' 도입으로 주민등록표 등·초본과 소득금액증명서 등의 서류를 업무에 활용해왔고, 이달 말까지 자동차보험 자녀할인 특약 및 운전자 한정 특약 가입 등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손해·생명보험협회와 한국신용정보원은 삼성화재·삼성생명·NH농협생명·DB손해보험이 10월까지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모든 보험사가 공공 마이데이터 확대에 참여하면 연간 300만건에 달하는 보험업권 가족관계증명서 필요 업무 관련 행정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하나손보, 장애인 배드민턴 선수단 지원 하나손해보험이 경기도 포천시 장애인 배드민턴 선수단에 스포츠용품을 기부했다. 지난 20일 포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열린 '2026 하트 배드민턴대회 기부 물품 전달식'에는 배성완 하나손보 대표, 이용환 의왕시배드민턴협회장, 송기태 포천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하나손보는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육진흥회와 손잡고 선수 10명을 채용했고, 이날 라켓·가방·운동복·파우치·그립 등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전달식과 함께 열린 '2026 하트 배드민턴대회'는 하나손보 소속 선수 뿐 아니라 지역 배드민턴 동호인과 시민이 스포츠를 통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가 됐다. 배 대표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배드민턴 활동이 일자리 창출과 사회통합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대회 개최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인식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치매 환자·가족 돕는 '동맹' 구축 한화생명이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늘어나는 치매환자와 그에 따른 금융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함께할 파트너들을 찾았다. 이경근 한화생명 대표, 이동영 서울광역치매센터장, 김용덕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 이사장 등은 '한화생명 WE CARE MEMORY+' 업무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는 경도인지장애 및 초로기 치매 환자·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공모전이다. 해당 공모전은 △디지털·인공지능(AI) △커뮤니티 △일·사회경험 △프로그램 △기타 부문으로 구성되고, 서울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와 대학(원)생 창업팀 등이 지원 가능하다. 서류 접수는 다음달 14일 오후 5시까지 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참가팀은 준비 단계에 맞춰 '아이디어 트랙' 또는 '실행 트랙'에 신청할 수 있다. 총 상금 1500만원이 수여되는 아이디어 트랙은 10개 팀을 선정하고, 상위 4팀에게는 총 2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이 추가 지급된다. 실행 트랙은 5개 팀에게 총 지원금 1억5000만원 및 제품이나 프로그램을 실증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대표는 “치매보험 명가로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치매 예방 및 완화에 기여할 솔루션을 적극 발굴하고, 우리 사회가 치매를 든든하게 대비함으로써 '오늘의 내가 미래의 나에게 선물을 줄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9월중 제품 출시, 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 및 건강식 시장 진출 기대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은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해남 농산물 이용 항당뇨 가공상품 개발 연구용역'을 추진, 해남 농산물을 활용한 당뇨환자를 위한 식단형 식품 2종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해남 농산물의 기능성과 활용성을 높여 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당뇨환자의 영양 관리를 고려한 식단형 식품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국내 당뇨병 환자의 증가와 각종 비만치료제의 등장으로 혈당관리 다이어트 개념이 확산되면서 이에 대한 식단형 식사관리식품의 수요가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실제 시판을 목적으로 혈당관리 간편식을 출시함으로써 해남 농산물의 소비 확대와 새로운 판로 개척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결과 개발된 제품은 해남의 대표 농산물인'밤호박'을 활용한 식단형 식품으로,'해남 밤호박이 들어간 저당 곡물 웜 샐러드'와'해남 밤호박이 올라간 저당 토마토 파스타'등 2종이다. 웜 샐러드는 해남 밤호박과 해남산 귀리·보리를 더한 곡물 베이스에 케일과 당근을 곁들이고, 올리브 오일로 담백하게 완성했다. 토마토 파스타는 닭가슴살로 만든 고단백 면에 해남산 양파와 마늘을 더한 토마토소스를 곁들이고, 새우로 단백질을 채운 저장 토마토 파스타이다. 두 제품은 당류를 낮춘 레시피를 적용하고, 당뇨환자의 영양 관리를 고려한 식단으로 개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제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제품화가 완료됐다. 제품은 표시·광고 관련 절차 등을 거쳐 오는 9월 중 정식 출시해 소비자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지역 농산물과 대학의 연구 역량을 결합해 실질적인 제품 개발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해남 농산물의 기능성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식품산업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물질 제거 효율 높여 예산 절감, 현장개선 노력이 행정 성과로 이어져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 환경시설 관리 직원들이 개발한 퇴비 선별기가 특허 등록됐다. 이번달 7일 특허를 출원한 음식물자원화시설 퇴비 선별기는 진동과 진공 흡입 방식을 결합해 퇴비에 섞인 이물질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거해 품질 높은 퇴비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특허 제10-2987485호'비닐 분리장치 및 이를 포함한 음식물 퇴비화 시스템과 비닐 분리 방법'으로 등록됐으며, 특허권자는 해남군이다. 특히 이번 특허의 발명자로 해남군 재활용 선별 시설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근선(환경미화원), 홍순근(공업직), 고녕완(환경직) 직원이 이름을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현장 업무 수행과정에서 느낀 불편과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수차례 시행착오와 실험을 거쳐 최적의 설비를 개발하면서 공직자의 창의성과 책임감을 보여준 모범사례로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해남군 생활자원처리시설은 음식물쓰레기를 재활용해 퇴비 등으로 자원순환을 하는 시설이다. 기존에 퇴비를 생산해 농가에 무상으로 지급했으나 퇴비에 남아 있던 비닐 등 이물질이 많아 수요가 낮은 편이었다. 하지만 이번 발명을 통해 비닐 제거율이 크게 향상되면서 퇴비 품질이 개선됐고, 수요도 2배가량 증가했다. 또한 거름망과 자력선별기를 설치한 결과, 매년 5건 이상 발생하던 소뼈 등 이물질로 인한 파쇄기 고장이 올해는 한 건도 일어나지 않으면서 연간 5,000여만원의 수리비 절감 효과도 나타났다. 현장에서 시작된 치열한 고민이 행정 효율 성과로 이어지면서 이번 발명은 2025년 해남군 적극행정 경진대회 최우수상과 전라남도 적극행정 경진대회 장려상을 수상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발명과 특허등록이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고 현장 문제를 직접 해결한 실용적 성과라며, 앞으로도 해남군 생활폐기물 처리 효율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보 체계 세분화, 열대야 주의보 신설 등 폭염 관리 체계 강화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이 여름철 폭염에 따른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26년 폭염 종합 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군은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설정하고,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 추진 기간으로 지정해 분야별 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기상청 특보 개선과 현장 상황에 맞춰 기존 지침을 대폭 보완·개편했다. 올해 달라지는 주요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폭염 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기존 2단계 특보 체계를 기상특보 개선에 맞춰 주의보·경보·중대 경보 등 3단계 체계로 세분화했다. 특히 중대 경보 발령 시에는 종합본부를 가동하고 현장 상황관리관을 파견하는 등 대응력을 높이고, 야간 무더위 피해 예방을 위한 '열대야 주의보'를 신설해 24시간 감시 체계를 유지한다. 둘째, 대상별 맞춤형 안전 관리를 전면 개편했다. 신체적·사회적·경제적 취약성을 고려해 기존 4대 분야, 14개 유형에서 '3대 분야, 10개 대상'으로 슬림화하여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장애인·고위험 환자·영유아 맞춤형 행동 요령 홍보, 농업인 공동체 안전 관리 강화, 사업주 보건 조치 의무 부과, 이동 노동자 쉼터 및 냉방 물품 지원 확대가 추진되며, 축제나 야외 공연 시 안전 관리 조치도 의무화된다. 셋째, 농·수·축산 분야 피해 방지 인프라를 확대했다. 고수온 대비 양식장 장비 조기 구축 및 재해보험 지원을 늘리고, 농작물 재해보험 보상 대상을 확대한다. 무더위 쉼터는 '무더위·한파 쉼터 통합 관리' 체계로 전환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재난상황실 구축으로 현장 대응 역량 강화 및 분야별 폭염 상황 관리를 철저히 이행하고 있다"면서 “주민 참여형 캠페인과 방송·SNS 등 다각적인 홍보를 병행하여 군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온열질환 예방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기본 수칙 안내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은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과 혹서기 온열질환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야외에 있는 운동시설의 이용을 제한하고 안내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선제적인 안전관리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여름철 한낮 기온이 급격히 상승함에 따라 야외 체육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일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야외에 있는 운동시설의 이용 제한 기간은 폭염이 집중되는 7월부터 8월 말까지이며, 군민들이 폭염 취약 시간대(오전 11시~오후 4시)에 야외에 있는 운동시설의 이용을 자제할 수 있도록 체육공원과 동네 체육시설 등 곳곳에 안내 현수막을 게시했다. 또한, 진도군은 안내 현수막에 '무더위 시간대에는 충분한 휴식'을 안내하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기본 수칙인 ▲규칙적인 물 마시기 ▲햇볕 차단하기 등을 상세히 담았다. 이를 통해 군민들이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스스로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유도하고 있다. 이재각 진도군수는 “한낮 기온이 높은 혹서기 동안에는 야외 운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며, “군민들이 안심하고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안전관리와 폭염 예방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소방서는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 피서객들의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을 위해 7월 16일부터 8월 17일까지 33일간 가계해수욕장에서 119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 119수상구조대는 119고군지역대 직원과 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되며, 해수욕장 운영 기간 동안 1일 2회 순찰을 실시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피서객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펼친다. 또한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인명구조 활동을 수행하며, 안전한 물놀이 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진도소방서는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해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했으며, 군청 등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망을 구축하는 등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해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합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마쳤다. 김재출 진도소방서장은 “여름철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119수상구조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과 관광객들께서도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구조요원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패트롤] 평창군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심재국 평창군수는 지난 20일 세종시 정부청사를 찾아 행정안전부와 기획예산처 관계자들에게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내년도 정부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먹골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와 대화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대화 3·4·6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 동계스포츠과학센터 구축 등이다. 심 군수는 “민선 9기 군정 비전을 실현하고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필요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산양삼 융복합 지원센터에서 임업인을 대상으로 임산물 온라인 홍보·마케팅 교육을 했다. 한국임업진흥원과 함께 마련한 교육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영상 촬영과 편집, 유튜브 게시, 온라인 홍보 방법 등을 다뤘다. 평창군은 이어 개량 두릅 재배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주하 군 산림과장은 “앞으로도 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임업인의 경쟁력 강화와 소득 향상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읍주민자치회는 오는 25일부터 8월 1일까지 평창강물환경체험센터와 평창에코랜드가 있는 노람뜰 일원에서 '반짝 물놀이' 행사를 연다. 21일 평창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주민총회에서 주민 제안 의제로 선정돼 추진한다. 지역 영유아청소년과 가족 단위 주민, 평창을 찾는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다. 무료 물놀이장과 체험·놀이 부스, 유료 먹거리 부스를 운영한다. 올해는 대형 에어슬라이드와 물놀이 풀을 추가하고 유아용 풀장을 별도로 마련했다. 폭염에 대비한 천막과 차광막 등 휴게공간도 확충했다. 이미영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이 직접 발굴하고 선택한 뜻깊은 행사인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로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평창읍의 대표 여름 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 용평면 새마을지도자남녀협의회는 21일 금송회관에서 회원 25명이 직접 담근 계절김치 200박스, 300만원 상당을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 200가구에 전달했다. 김치 마련에 쓰인 비용은 회원들이 하천 청소와 음식물쓰레기 수거함 청소 인건비와 폐농약병 판매·플리마켓 운영 수익금 등을 모아 마련했다. 유종성·정해옥 회장은 “회원들이 흘린 땀방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될 수 있어 매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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