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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햄버거 번’ 공급사 다변화?…롯데웰푸드 시험생산

버거킹이 햄버거 번(빵)의 공급사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5월 공급부족 사태를 겪은 뒤 공급사 다변화에 나선지 약 1년 만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롯데웰푸드는 버거킹의 햄버거 번을 시험 생산했다. 대표 햄버거 메뉴인 '와퍼' 등에 들어가는 와퍼 번과 비교적 작은 메뉴인 '와퍼주니어' 등에 들어가는 '햄버거 번'까지 포함됐다. 버거킹과 롯데웰푸드 양사 모두 햄버거 번 공급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버거킹 관계자는 “지난해 공급처 다변화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현재도 공급처 다변화를 위해 복수의 업체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도 “긍정적으로 추진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버거킹은 삼립을 통해서만 햄버거 번을 공급받고 있다. 다만 지난해 5월과 올해 4월 삼립 시화공장 사고로 햄버거 번 공급 문제를 겪은 바 있다. 올해도 4월에 잠시 일부 매장에서 와퍼 번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다. 버거킹은 지난해 5월 공급 부족 사태를 겪은 뒤 번 공급처 다변화를 추진해 왔다. 다만 프리미엄 번에 속하는 '브리오슈 번'의 시험 생산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버거킹 관계자는 “브리오슈 번의 품질 기준과 제품 스펙을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파트너와 협업하고 있다"며 “공급 안정성과 품질 유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KFC와 노브랜드버거도 삼립을 통해서만 번을 공급받고 있다. KFC와 노브랜드버거도 공급처 다변화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FC관계자는 “모든 식자재 대상으로 다양한 물류 공급처를 다각화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롯데리아와 맘스터치는 이미 복수의 공급사로부터 번을 공급받고 있다. 맥도날드는 외국계 업체를 통해 공급받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현장] 월드IT쇼 개막…통신3사 부스 가보니

“통신사가 가장 잘하는 보이스(Voice)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사람 중심의 AI'를 향해 가겠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고객의 일상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바꾸는지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등 9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2026 월드IT쇼'(WIS 2026)가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WIS 2026의 슬로건은 '생각을 넘어 행동으로 : AI, 현실을 움직이다'이다. 기조연설을 맡은 정성권 LG유플러스 AX서비스개발그룹장(전무)은 'Voice AI를 중심으로 한 통신사의 에이전틱(Agentic) AI 전략'을 주제로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사람들이 소통하는 방식이 많이 바뀌었다고 하지만 음성 통화는 여전히 중요한 소통의 도구"라며 “보이스 AI를 기반으로 한 음성 통화와 AI컨택센터(AICC)를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 KT는 WIS 2026에 각각 단독 부스를 꾸리고, 각 사가 추구하는 AI 기술 방향과 함께 중장기 AI 사업 비전을 공유했다. SK텔레콤의 전시 주제는 'AI의 모든 것(All about AI)', KT의 주제는 사람과 사람, 기술과 삶, 그리고 현재와 미래를 연결한다는 '이음', LG유플러스의 전시 주제는 '사람 중심 AI'이다. 과거 AI를 주제로한 관련 전시들이 기술을 '설명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올해 전시의 경우 기술을 '보여주는' 쪽에 가까웠다. 특히 통신사들은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준비해 일반 관객들이 일상 속 AI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SK텔레콤은 AI 인프라부터 모델, 서비스까지 풀스택 AI의 전 영역을 총망라해 선보였다. SKT는 AI 시대의 혈맥이 될 차세대 인프라 기술을 소개하는 데 중점을 뒀다. SKT 전시관은 △네트워크 AI △AI DC 설루션 △AI 모델 △에이전트 AI △피지컬 AI 등 5개 핵심 존과 함께 특히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특히 게임패드로 로봇을 조작해 물건을 직접 옮기는 '풀스택 야드' 체험존에는 많은 관객들이 몰리는 등 인기를 끌었다. 다만 이날 오전 '비전 시네마'라는 체험 공간에서는 한 관객이 발을 헛디디면서 구급차가 출동하는 해프닝이 빚어지기도 했다. KT는 K-컬처 콘셉트를 반영해 '한글'을 디자인 모티브로 적용한 부스를 구성했다. 현장에서는 KT가 개발한 AI 모델 '믿음 K Pro'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고, AI·클라우드 인프라 기반의 에이전틱 AICC와 보안·안전 분야 AX 서비스도 소개했다. 속도 중심 경쟁의 5G를 넘어, 네트워크가 스스로 판단하고 소통하는 6G 시대를 보여주는 기술들도 등장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이기종 로봇이 자율적으로 협업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AI가 산업 전반으로 확장된 모습을 제시했다. LG유플러스는 기조연설에서 강조한 '보이스 AI' 기술을 소개하는 데 힘을 줬다. 특히 목소리를 입력하면 AI가 목소리의 감정과 톤을 분석해 개인화된 식물 형태로 보여주는 미디어아트 'Voice AI Media Art: Bloom'도 주목을 받았다. 해당 작품은 영국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유니버설 에브리싱'과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앞서 세계 최대 이동통신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6에서 처음 공개됐다. LG유플러스의 전시 부스는 AI 에이전트, AI 컨택센터, AI 인프라 등으로 구성됐다. 대표 전시 기술은 AI 에이전트 '익시오(ixi-O)'의 진화형 모델인 '익시오 프로(ixi-O pro)'다. 한편 이번 전시는 오는 24일까지 열린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부산 명물 ‘꾸브라꼬숯불치킨’ 컵밥 나온다

숯불치킨 프랜차이즈 꾸브라꼬숯불치킨이 컵밥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꾸브라꼬숯불치킨은 냉동 컵밥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제조는 오뚜기냉동에서 맡는다. 밥과 함께 꾸브라꼬 특유의 소스, 닭가슴살 등이 포함됐다. 꾸브라꼬숯불치킨을 운영하는 외식전문기업JK 관계자는 “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라면서 “5월말에서 6월께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품은 가맹점과 오뚜기 몰에서 모두 판매된다. 가맹점에서 사이드 메뉴로 조리해서 판매하는 한편 오뚜기몰에서 냉동 HMR 형태로도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외식전문기업JK 관계자는 “추후 판매 채널은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꾸브라꼬숯불치킨은 지난 2015년 부산에서 시작된 치킨 프랜차이즈로, 양념꾸브(구 숯불양념구이)로 잘 알려졌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에서 372개 점포를 운영중이다. 꾸브라꼬숯불치킨은 양념에 우동사리를 곁들여 먹는 메뉴로 입소문을 탔다. SNS 등지에서는 특유의 양념에 밥을 비벼 먹으면 맛있는 브랜드로도 알려졌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이익 37조6103억원…사상 최대

SK하이닉스가 올 1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37조61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5.5% 증가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역대 분기 최대 기록과 함께 시장 전망치 36조3955억원도 웃돌았다. 영업이익률은 72%에 달한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조5763억원으로 198.1% 늘었다. SK하이닉스는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수요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HBM·고용량 서버용 D램 모듈·e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며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데드라인 넘긴 ‘석유화학 재편’…중동사태 장기화로 지체되나

석유화학업계의 사업 재편을 지원하는 토대인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석화특별법)이 시행됐지만 정작 지원 대상인 석화산업이 재편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미 지난 3월 말이 석화 사업 재편안 제출 완료의 목표시점이었지만 미-이란 전쟁에 따른 나프타 수급과 석화제품 공급망 위기 같은 복병이 밀어닥쳤기 때문이다. 나프타분해설비(NCC) 생산능력 감축을 둘러싼 일부 석화기업간 복잡한 이해관계 실타래도 여전히 엉켜 있는 상황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석화특별법 법령과 시행령이 지난 21일부터 시행됐다. 석화특별법은 지난해 12월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법령 시행은 시행령 공포까지 마친 지난 21일부로 이뤄졌다. 석화특별법은 석화기업들의 사업 재편과 연구·개발 등 고부가 스페셜티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석화 재편의 일환으로 합작법인(JV) 설립이나 합병 과정에서 공동행위 승인, 기업결합 심사 기간 단축 등 공정거래법에 대한 특례를 도입했다. 세제·재정· 연구개발(R&D) 지원, 인허가 특례, 연료공급 특례 등도 담겨 있다. 앞서 롯데케미칼 대산공장과 HD현대케미칼이 지난해 11월 가장 먼저 사업재편 계획안을 정부에 제출하면서 충남 대산 사업재편 1호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전남 여수에서는 여천NCC와 한화솔루션, DL케미칼, 롯데케미칼 여수공장이 지난달 사업재편 계획을 내면서 여수 1호 사업재편 프로젝트가 첫 발을 내딛었다. 대산 1호와 여수 1호가 실행되면 250만톤의 NCC 생산능력을 감축하게 된다. 이는 정부와 석화업계가 자율협약으로 정했던 감축 목표 270만~370만톤에 근접한 규모다. 그러나 지난해 말 정부에 구조재편 초안을 제출한 곳들 중 대산 1호와 여수 1호를 제외한 나머지는 아직 '감감 무소식'이다. 산업통상부가 사업 재편 최종안 제출 시한으로 잡은 올해 1분기 말(3월)은 이미 넘어갔다. 석화사들이 미-이란 전쟁으로 나프타 수급에 차질을 빚자 발등의 불부터 끄는 데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프타 절반을 수급해온 중동에서 들여오기 어려워져 국내 정유사가 생산하는 물량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 된 데다, 정유사들의 원유 수급도 원활하지 않아 나프타 공급이 언제 줄어들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 정부가 국내 정유사들이 생산한 나프타 수출을 허가제로 전환했지만 수출 물량 대부분은 중질 나프타라 국내 석화사들이 주로 쓰는 경질 나프타와 성상이 다르다. 여수 LG화학과 GS칼텍스도 지난해 말 사업 재편 초안을 제출한 이후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LG화학은 나프타 수급 불안정을 이유로 지난달 말부터 에틸렌 연산 80만톤 규모의 여수2공장 NCC를 멈췄고, 러시아산 나프타 2만7000톤을 구하는 등 대체 수급처 모색에 집중하고 있다. GS칼텍스도 대체 원유 수급 등 다른 현안이 우선인 상황이다. SK지오센트릭·대한유화·에쓰오일이 사업 재편을 논의하는 울산에서는 NCC 보유 규모가 대산, 여수에 비해 작지만 사업재편 대상 기업 간 이해관계가 복잡하다. 에쓰오일은 원유에서 고분자 석화제품을 바로 생산하는 공정(TC2C)이 국내 석화 산업 경쟁력을 키운다는 취지에 부합하기에 오는 6월 준공을 앞둔 에틸렌 연산 180만톤 규모의 샤힌 프로젝트를 계획대로 가동한다는 입장이다. SK지오센트릭은 그룹 계열사를 통해 정유부터 기초유분, 석화제품에 이르는 생산 일원화 구조에서 기초유분을 뽑아내는 NCC를 폐쇄하면 사업 구조와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다. 대한유화는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이 30%도 되지 않아 최종 계획안 마련이 시급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외부 컨설팅까지 받는 등 구체적인 재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논의를 이어가고 있지만 접점을 찾는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동두천시의회-안산시의회-의정부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는 21일 새 출범을 앞둔 제3대 고양특례시공무원노동조합 이종문 위원장, 윤상건 수석부위원장, 장호현 사무총장 당선인과 간담회를 갖고 시의회와 공직사회 간 협력과 상생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눴다. 고양시공노조 집행부는 간담회에서 앞으로 생활밀착형 노동조합을 지향하며 조합원 권익 보호와 근무 여건 개선에 힘쓰는 한편, 고양시의회와 관계에서도 '협의, 소통, 존중'을 바탕으로 적극 소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가족 병환이나 입원 등 돌봄이 필요한 상황에서 공직자가 연가를 소진하지 않고 가족을 돌볼 수 있도록 가족 돌봄 특례휴가를 유급 특별휴가로 신설하는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이에 대한 고양시의회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운남 의장은 “고양시의회와 공직사회는 시민을 위한 행정을 함께 만들어 가는 동반자"라며 “시의회를 걸림돌로 생각하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이어 “서로 역할을 존중하고 충분히 협의하고 소통해 나간다면, 현장 요구를 반영한 제도 개선도 더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가 10일부터 21일까지 12일간 진행된 제345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제3차 본회의 안건 상정에 앞서 박인범 시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동두천 미래 방향과 공직자 여러분께 드리는 당부'를 주제로 동두천 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과 함께 지난 의정활동 소회를 전했다. 제3차 본회의에선 지난 10일 제1차 본회의에서 상정한 예산안 및 조례안 등 21건에 대해 모두 원안 가결했다. 의원 발의 조례안으로는 △동두천시 자치법규 정비 일괄개정규칙안(김재수 의원) △동두천시 자치법규 정비 일괄개정조례안 및 동두천시 자율방범대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권영기 의원) △동두천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은경 의원) △동두천시 공동주택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황주룡 의원) △동두천시의회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조례안(박인범 의원) △동두천시 이동노동자 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임현숙 의원)이 있다. 아울러 집행부가 제출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동두천시 위원회 실비변상 조례 폐지조례안 등 14건도 원안대로 의결됐다. 제345회 임시회는 제9대 동두천시의회 의사일정을 사실상 마무리하는 회기로, 민생 현안과 직결된 조례 정비는 물론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와 의결이 이뤄졌다. 김승호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그동안 동료의원과 함께 일궈낸 크고 작은 결실들이 더 나은 동두천을 만드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동두천시의회에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준 시민과 적극 협력한 공직자 모두에게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인범 동두천시의회 의원이 제345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두천시의회 제1대, 8대, 9대 의원과 제8대 경기도의회 의원을 거치며 제가 배운 한 가지가 있다면, 동두천을 실제 움직이는 사람은 결국 공직자"라며 “시장도. 의원도 바뀔 수 있으나 동두천이 해결할 문제는 늘 같은 만큼 선거 결과에 따라 바뀌는 정책 방향 속에서도 공직자가 중심을 잡고 동두천시를 이끌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박인범 의원은 동두천 인구가 8년 사이 9만6000명에서 8만6000명으로 1만명 감소한 현실과,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이 2022년 1867억원에서 587억원으로 줄어든 재정 상황, 경기도일자리재단 이전 사업 지연 등을 짚으며 위기의식을 환기했다. 이어 동두천시민을 위한 인프라는 충분히 갖춰진 만큼, 이제는 외부 방문객이 찾아와 먹고, 즐기고, 머무는 도시로 정책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찬호야구장 부지의 골프장 전환에 강하게 반대하며 “토지매입비만 150억원을 들여 소수만 즐기는 골프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것이 아니다"고 역설했다. 대규모 꽃단지 조성 시급성도 제기했다. 아울러 미반환 공여지 반환, 특별법 제정, GTX-C 동두천 연장 확정 등 대외 과제에 대해서도 공직자가 실무의 끈을 놓지 말아 달라고 주문했다. 박인범 의원은 “사랑하는 시민과 공직자는 부디 서로의 손을 놓지 말고 동두천을 끝까지 지켜달라. 그동안 공직자-시민과 함께한 시간은 제 인생에서 가장 보람된 시간이었다. 우리 동두천 8만 6천여 시민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사업비 심의를 위해 오는 24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개최한다. 지방자치법과 안산시의회 회기 운영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안산시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03회 임시회'를 집회한다고 21일 공고했다. 이번 임시회는 중동 전쟁 발발에 따른 고유가로 가중된 시민 부담을 덜고 관내 취약계층을 두텁게 지원하기 위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사업 예산을 의결한다. 당초 안산시의회 연간 의사일정에는 반영돼 있지 않지만 안산시의회가 사안 시급성이 높다고 판단, 집회를 결정했다. 안산시의회는 이날 폐회 중 의회운영위원회를 열어 303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확정한 뒤 임시회 개의와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본회의 의결을 거쳐 안산시가 제출한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한다. 안산시는 예산안에 국-도비와 시비를 포함해 총 530억2657만원을 고유가 피해지원금으로 편성했다. 박태순 의장은 22일 “중동 전쟁 여파로 인한 고유가는 민생에 직접적인 부담을 주는 현안인 만큼 시의회 차원에서 빠른 대응이 필요했다"며 “내실 있는 심사를 통해 지원금이 원활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시의회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의회는 22일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4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제343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는 회기 동안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등 부의안건을 심사하고 제2차 본회의에서 이를 최종적으로 심의-의결한 뒤 회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날 제1차 본회의 안건 상정이 끝난 뒤 의정부시의회는 의정부시 GTX-F, G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했으며, 광역교통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수도권 순환 철도망을 완성해 지역 균형발전과 시민 광역교통 편익 증진이란 국가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본회의를 비롯해 각 상임위원회 회의 등 모든 의사진행 과정은 의정부시의회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본회의장에선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 서비스도 제공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재욱 칠곡군수 예비후보, 국민의힘 경선 승리…본선행 확정

“중단 없는 발전 선택"…4년 성과·정책 경쟁력 재확인 평가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김재욱 국민의힘 칠곡군수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을 통과하며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20~21일 실시된 국민의힘 칠곡군수 경선 투표에서 승리한 뒤 22일 캠프를 통해 “이번 결과는 칠곡의 중단 없는 발전을 선택한 군민과 당원들의 뜻"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끝까지 함께 경쟁해 준 한승환 예비후보께도 감사드린다. 목표는 결국 칠곡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선 과정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소중히 담아 하나로 힘을 모아 본선을 준비하겠다"며 “겸손하게 뛰면서 군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으로 결과로 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안팎에서는 이번 경선 결과를 두고 김 예비후보가 지난 4년간 쌓아온 군정 성과와 정책 경쟁력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공약 이행과 청렴도에서 성과를 이어온 데다, 각종 공모사업을 통한 외부 재원 확보로 재정 기반을 확충하고 주요 사업을 가시화 단계로 끌어올린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정주 여건 개선과 주요 현안 사업이 맞물리며 지역 전반에 변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를 두고 '성과 중심 군정', '실행력 있는 경제군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4년의 성과를 토대로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더욱 분명하게 만들겠다"며 “군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낮은 자세로, 더 치열하게 뛰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3년 연속 1000억원 돌파...수출호조 등에 힘입어 물김 수요 증가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의 2026년산 물김 생산이 다시 한번 역대 최대 위판고를 달성하며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9일 송지 어란위판장을 마지막으로 2026년산 물김 생산을 종료한 가운데 올해 해남군은 물김 7만 7192톤을 생산, 1545억원의 위판고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생산량은 7%(6799톤) 감소했으나, 금액으로는 27%(315억원) 증가한 실적이다. 해남을 비롯해 고흥, 진도 등 전남 주요 물김량이 2025년산에 비해 7~13% 가량 줄어들었고, 이로인해 포대당 평균 가격이 22만원 이상으로 형성된 점이 최대 위판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5년 전국 김 수출이 11.3억 달러(약 1조6000억원)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도 원물인 물김의 수요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해남군은 2025년 1월 홍수 출하로 물김 가격이 급락한 사례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어업인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무면허지 시설 금지 홍보와 과잉생산을 예방하기 위한 민관협역을 강화하는 등 적정량의 김 양식 시설을 유지하고자 노력하였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 등 어려움을 겪는 중에도 최선을 다해 생업에 종사한 어업인들의 노력 덕분에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물김 생산이 종료된 어장의 양식 시설물이 빠르게 철거되고, 폐어구와 폐스티로폼 처리도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해양치유·사찰 명상 프로그램 운영, 체류형 관광 활성화 도모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이 전라남도 주관 '2026 전남 천년 사찰 세계 명상 관광' 공모에 '완도 신흥사'가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천년 사찰 세계 명상 관광'은 문화 자산에 명상 콘텐츠를 접목하여 관광객에게 쉼과 치유의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축제 및 관광자원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전남형 명상 관광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웰니스 관광 프로젝트다. 완도 신흥사는 남망산 중턱에 자리 잡아 완도 앞바다와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조망권을 갖춘 사찰이다. 군은 조망이 우수한 신흥사를 중심으로 해양치유와 사찰 명상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와선 명상 △108배 좌선 등 전통 사찰 수행 △해양치유센터 체험 △남파랑길을 따라 걷는 포행 명상 등이며, 정적인 명상과 동적인 해양치유 활동을 연계하여 참가자들에게 입체적인 힐링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해양치유와 사찰 명상'이라는 통합 관광 코스를 운영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코스는 첫째 날 신흥사에서 템플 스테이와 명상 프로그램을, 둘째 날에는 국내 최초 해양치유 시설인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탁 트인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산사 명상과 해양치유라는 콘텐츠를 통해 참가자들은 특별한 힐링을 경험하고, 완도형 치유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해양 수산 특화 자원 기반 창업자, 스타트업, 기업 등 16개 사 지원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이 지역의 해양 수산 자원을 고부가가치로 전환하고 청년 창업을 돕기 위해 '2026년도 청년 블루푸드테크 패키지 지원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추진되는 연속 사업으로 해조류 등 해양 수산 자원에 바이오, 인공지능 등 혁신 기술을 접목하여 블루푸드테크 시장을 선점하고 청년 인구 유입과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업 지원 규모는 총 4억8600만 원이며, 지원 대상은 예비 창업자, 스타트업, 유망 기업 등 16개 사 내외로, 선정된 기업은 성장 단계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창업 아이템 발굴 및 창업 교육 △제품 개발 및 고급화 △기술 컨설팅 및 인증 △홍보·마케팅 △투자 IR 및 투자 포럼 등으로 창업부터 사업화·투자 유치까지 전주기 지원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캠프와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사업 아이템을 구체화하고, 경진 대회를 통해 우수 창업팀에는 최대 3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은 전남바이오진흥원 해양바이오본부에서 맡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은 5월 7일까지 완도읍 농공단지에 위치한 해양바이오본부로 방문·우편 신청을 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남바이오진흥원 및 완도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우철 군수는 “완도의 풍부한 해양자원과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결합한 블루푸드테크 산업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면서 “유망 청년 창업기업들이 완도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마련했다. 진도 6개 업체, 러시아 판로 개척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최근 청정지역 진도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로 만든 가공식품을 러시아로 수출하기 위해 선적식을 진행했다. 이번 수출은 2024년도에 체결한 82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에 따라 전남테크노파크에서 추진한 '시군구 연고 산업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제품들이 수출길에 오른 것이다. 수출 품목은 △김자반 △쌀전복죽 △황금떡볶이 △울금홍게간장 △블렌딩 차 △누룽지 총 6종이고, 바다물산영어조합법인, 기적수산, 산들바람작목반영농조합법인, 진도강황영농조합법인, 티앤영, 발효코리아, 총 6개 업체가 참여했다. 러시아로의 수출을 담당하는 센터장은 “이번 수출을 발판으로 가공식품의 수출과 관련해 무궁무진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러시아 시장에 진도군의 농수특산물이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미국, 호주 등 여러 국가에 진도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이 수출될 수 있도록 물류비, 해외 판촉비, 인증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진도군 농수산유통사업소 관계자는 “러시아라는 새로운 수출의 장을 개척한 것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에 진도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전거의 날(4월 22일)과 함께하는 자전거 안전 체험 교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지난 19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향토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도시개발과의 주관으로 '자전거 안전 체험 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전거의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올바른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관내의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약 60명이 참석했다. 전문 강사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겪을 수 있는 자동차와 자전거 간의 실제 사고 사례를 재연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눈으로 직접 보고 경각심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방법은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자전거 사고 발생률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진도군 관계자는 “체험 중심의 교육을 통해 어린 학생들이 자전거 안전수칙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실천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사고 재연 장면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진도군 유튜브에 게재할 계획이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침례병원 또 멈췄다…박형준 “정부 탓”에 시선 엇갈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 금정구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사업이 또다시 멈춰 서면서, 부산시가 책임을 정부로 돌리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형준 부산시장이 '정부 결단'을 압박하고 나섰지만, 정작 수년간 진전이 없었던 사업 책임을 둘러싼 공방은 더 거세지는 모습이다. 부산시는 지난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침례병원의 공공병원화를 위해 정부가 조속히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시장은 “지역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시는 총사업비 4000억 원 가운데 대부분을 시 예산으로 부담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개원 이후 발생하는 적자의 일부도 시가 책임지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곧바로 지원 사격에 나섰다. 시당은 “부산시는 재정 부담까지 감수하며 추진 의지를 보여왔다"며 “정부가 시간을 끌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현장 방문 약속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반면 시민단체와 더불어민주당은 부산시 책임을 정면으로 제기했다. 건강사회복지연대는 22일 “사업이 멈춘 원인은 정부가 아니라 부산시의 부실한 준비"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부산시가 설득력 있는 계획을 내지 못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논의가 두 차례나 보류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응급실과 중환자실도 없는 계획안을 내놓고도 이제 와 정부 탓을 하는 것은 책임 회피다"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부산시당도 같은 날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를 수년째 사실상 방치해 놓고 선거를 앞두고 다시 꺼냈다"고 했다. 이어 “시민 건강 문제를 정치 공방 소재로 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지연을 둘러싸고 부산시는 “정부 결단이 늦다"고 주장하고, 시민단체와 야당은 “부산시 준비가 부족했다"고 맞서고 있다. 같은 사업을 두고 책임 주체를 놓고 해석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정치권 공방이 이어지는 사이, 지역 의료 공백을 메우겠다는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사업은 다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포천 톺아보기] 출생아 수 3개월 연속 우상향… 비결은?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초 전국 출생아 수가 7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포천시도 예외가 아니다. 1월 출생아 수는 36명에서 2월 54명, 3월 64명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1월 대비 3월 출생아 수가 약 1.8배 늘어난 수치로 국가적인 저출생 대응 기조라는 순풍에 포천시만의 정교한 맞춤형 정책이란 엔진이 더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포천시가 준비해 온 정책들이 강력한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점을 숫자로 방증한 셈이다. 시민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체감형 공간 확충에 포천시는 힘을 쏟고 있다. 교육문화복합공간 두런두런은 맞벌이 가구의 최대 고민인 돌봄 공백을 완벽히 메우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EBS 자기주도학습센터와 포천애봄365 시스템은 포천형 교육 경쟁력을 확보한 대표적인 사례다. 이에 더해 지방소멸대응기금 우수지역에 선정돼 조성되는 태봉공원 힐링 존은 시민에게 고품격 휴식 환경을 제공하며 '살기 좋은 포천' 기반을 두텁게 했다. 포천에는 지금 시민 전 생애를 아우르는 지원 정책들이 촘촘하게 맞물려 돌아가고 있다. 경기북부 최대 규모 공공산후조리원 운영과 함께 올해는 포천형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하며 건강한 출산에 대한 지원을 포천시는 강화했다. 여기에 임산부 교통비 지원, 의료비 지원이 더해져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양육 가정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한 노력도 결실을 보고 있다. 전국 최초 민-관-농 상생 모델인 다자녀 가정 포천쌀 지원은 올해 수혜 대상을 2자녀 가구로 확대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전국 표준(4~5세)보다 폭넓게 지원하는 3세 유아 필요경비를 월 7만 원씩 지원한다. 먹거리부터 보육료까지 포천시가 함께 책임지는 포천형 양육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도 청년가구까지 확대했다.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등 생활밀착형 주거 대책을 통해 청년이 포천에서 안정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도는 자연 감소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포천시 사정도 엇비슷하다. 포천시는 이를 상쇄할 수 있는 생활인구 유입에 집중하며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전략을 택했다. 실제로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생활인구 확충이 주민등록인구라는 정체된 지표를 넘어 성과를 내고 있다. 포천의 생활인구는 월평균 약 79만명으로, 이는 주민등록 인구의 약 5.5배에 달한다. 특히 전국 107개 인구감소-관심지역 중 생활인구 유입 최고 2위를 기록하며 '사람이 모이는 도시'로서 잠재력을 입증했다. 이런 활력은 관광과 스포츠 산업의 눈부신 비상과 궤를 함께한다. 한탄강 Y형 출렁다리를 포함한 한탄강 일대 개발은 폭발적인 관광객 유입을 견인하고 있다. 포천시는 한탄강 유역에 대규모 캠핑장을 추가 조성해 '체류하며 즐기는 활력 도시'로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최근 각광 받는 파크골프장도 잇따라 개장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생활인구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천시는 정주 여건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미래 핵심 전략을 가동한다. 우선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정주 반경을 확대한다. 옥정~포천 7호선 연장 사업 적기 완공과 GTX-G 노선 유치는 젊은 층이 포천을 실질적인 거주지로 선택하는 실질적인 유인책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평화경제특구 지정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추진한다. 경기국방벤처센터를 필두로 한 드론-방위산업 등 첨단산업도 육성해 청년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족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 밀착형 인구정책도 지속 추진한다. 다자녀 쌀 지원, 유아 필요경비 확대와 같은 체감도 높은 정책을 꾸준히 발굴해 전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사는 '품격있는 인구활력도시'를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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