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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위 ‘프렌치 럭셔리’”…에어프랑스, 스카이트랙스 6관왕 쾌거

'항공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스카이트랙스 시상식에서 에어프랑스의 최고급 서비스가 세계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에어프랑스는 지난 1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스카이트랙스 월드 에어라인 어워드'에서 '세계 최고 퍼스트 클래스'를 포함해 총 6개 부문을 석권했다고 23일 밝혔다. 영국의 항공 서비스 전문 평가기관 스카이트랙스가 주관하는 이 시상식은 전 세계 여행객의 만족도 조사를 기반으로 해 항공업계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이번 시상식의 하이라이트는 에어프랑스의 최상위 객실인 '라 프리미에르(La Première)'였다. 에어프랑스는 퍼스트 클래스 부문에서 △세계 최고 퍼스트 클래스 △세계 최고 퍼스트 클래스 어메니티 △유럽 최고 퍼스트 클래스 등 3관왕을 휩쓸며 럭셔리 항공 서비스의 기준을 새롭게 썼다. 비결은 지난해 봄 야심 차게 선보인 새로운 스위트 객실의 혁신에 있다. 창문 5개를 온전히 차지하는 넉넉한 모듈형 독립 공간에 2m 길이의 완전 평면 침대와 별도의 암체어를 동시에 배치해 장시간 비행의 피로를 원천 차단했다. 여기에 두꺼운 커튼으로 외부 시선을 완벽히 차단해 프라이버시를 극대화했고 프랑스 명품 스킨 케어 브랜드 '시슬리(Sisley)'와 협업한 어메니티를 제공해 하늘 위에서 누리는 진정한 호사를 완성했다. 프랑스 특유의 미식 철학 역시 전 세계 여행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에어프랑스는 미슐랭 스타 셰프와 유명 파티시에, 믹솔로지스트가 합작한 기내 다이닝을 선사하고 있다. 하늘 위의 품격은 지상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의 라 프리미에르 라운지는 '프렌치 비스트로노미'의 거장 이브 캉드보르드가 개발한 특선 메뉴를 내세워 이번 시상식에서 '세계 최고의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 다이닝' 상을 거머쥐었다. 이 밖에도 에어프랑스는 '유럽 최고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기내식' 부문을 수상하며 객실 등급을 가리지 않는 수준 높은 미식을 증명했다. 특히 6년 연속 '서유럽 최고 항공사'로 선정되는 진기록을 세웠으며, 글로벌 최고 항공사 종합 랭킹에서도 전년 대비 한 계단 상승한 7위에 오르며 뚜렷한 상승세를 입증했다. 에어프랑스 측은 “예약부터 탑승, 라운지 이용까지 고객이 머무는 모든 여정에 프랑스의 감성과 품격을 담아낸 '프렌치 럭셔리' 철학이 빛을 발했다"며 “앞으로도 고유의 미식과 디자인, 서비스 역량을 집중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LG전자·SK엔무브 ‘냉각 동맹’…AI 데이터센터 넘어 ESS·전기차까지

LG전자가 SK엔무브와 손잡고 차세대 냉매·냉동기유·액침냉각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고효율 열관리 기술의 중요성이 커진 데다, 유럽·북미를 중심으로 냉매 관련 환경규제까지 강화되면서 핵심 소재 기술 확보가 시급해진 데 따른 것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2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엔무브와 '가전·상업·산업용 신규 냉매, 냉동기유 및 액침냉각 기술 공동 선행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LG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사장과 SK엔무브 김원기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냉매와 냉동기유는 냉난방공조(HVAC) 시스템의 성능과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다. 냉매가 실제로 열을 실어 나르는 물질이라면, 냉동기유는 자동차 엔진오일처럼 압축기 등 주요 부품 간 마찰과 손상을 줄여 시스템이 부드럽게 작동하도록 돕는다. 액침냉각은 서버 같은 발열 장비를 전기가 통하지 않는 특수 액체에 직접 담가 열을 제거하는 기술로, 공랭식보다 열전도 효율이 높아 AI 데이터센터의 차세대 냉각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양사가 소재 개발에 뛰어든 배경에는 규제 압박이 있다.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냉매의 지구온난화지수(GWP) 규제가 강화되면서, 친환경성과 냉각 성능을 동시에 갖춘 차세대 냉매가 필요해졌다. 이에 양사는 국제 기준에 맞춘 GWP 150 미만, PFAS Free(과불화화합물 미포함)의 친환경·고성능 냉매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SK엔무브가 냉매 개발·평가 경험을 바탕으로 후보 물질을 개발하면, LG전자가 글로벌 공조 제품·시스템 운영 경험을 활용해 실제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나눴다. 새 냉매에 맞춘 냉동기유 공동 연구도 함께 진행해, 제품 성능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앞서 SK엔무브, 미국 액침냉각 전문기업 GRC(Green Revolution Cooling)와 함께 AI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솔루션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술 실증(PoC)과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해왔다. 이번 협약은 그 연장선에서 액침냉각 기술 협력을 한 단계 넓힌 것이다. 적용 분야도 데이터센터를 넘어 확장하는 모양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액침냉각 기술을 ESS(에너지저장장치)와 전기차 부품 등 고발열 전력·전자기기의 열관리 분야까지 적용할 수 있는지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SK엔무브 김원기 사장은 “열관리 기술은 에너지 효율과 제품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LG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냉매와 냉동기유, 액침냉각 기술 개발을 한층 빠르게 추진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업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사장)은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다양한 산업에서 고효율 열관리 기술의 중요성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LG전자의 차별화된 공조·냉각 기술력과 SK엔무브의 냉매와 냉동기유 기술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열관리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195만 명 몰린다”…공항·항공업계, 추석 연휴 특별 수송·고객 혜택 ‘총력’

올 추석 명절 연휴(23일~27일) 동안 인천국제공항과 전국 지방 공항에 195만 명에 달하는 여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양대 공항공사와 항공업계가 일제히 특별 수송 대책 체제에 돌입했다. 여객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귀성·여행을 돕기 위해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는 한편 명절 분위기를 더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했다. 23일 양대 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연휴 5일간 인천국제공항 예상 이용객은 총 113만8250명(일평균 22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해 역대 추석 연휴 최다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한국공항공사 관할 전국 13개 공항(인천·무안 제외) 역시 전년 대비 2% 증가한 총 81만7731명(일평균 16만3000명)이 다녀갈 것으로 내다봤다. 출국 행렬은 연휴 초반인 23~24일에, 귀경·도착 행렬은 27일에 가장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극심한 공항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공항공사들은 현장 운영 대책을 대폭 강화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전 출국 수요가 몰리는 주요 출국장을 평시 대비 30분 조기 개장하고 최첨단 CT X-레이 보안 검색 장비를 최대 45대 가동한다. 셀프 체크인(24개)과 셀프 백 드랍(13개) 등 스마트 수속 이용 범위도 넓혔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임시 주차장 1767면을 추가로 확보했고 심야 여객을 위해 26~27일 양일간 공항철도 막차 구간을 서울역까지 연장 운행한다. 한국공항공사 또한 '혼잡 관리 TF'를 가동해 탑승 수속 대기 시간을 최소화한다. 혼잡 시간대 신분 확인·보안 검색대를 탄력 운영하고 유관 기관과 협의해 체크인 카운터와 출국 심사대를 조기 개장한다. 전국 주요 공항에는 임시 주차장 6605면을 포함해 총 3만885면의 주차 공간을 운영한다. 특히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다자녀 가구(막내 나이 18세 이하 2자녀 이상)와 장애인 차량의 국내선 주차장 이용료를 전액 면제해 준다. 국내 항공사들도 안전한 여객 수송과 탑승객 편의 제고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새로운 브랜드로 출발한 이후 첫 명절을 맞이한 트리니티항공은 이달 27일까지 유관 부서가 모두 참여하는 '특별수송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한다. 종합 통제를 중심으로 국내외 운항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기상 악화 등 예기치 못한 비정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승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고객 혼선을 막기 위해 오프라인에서도 확인 가능한 앱 '간편 탑승권'과 온라인 체크인, 인천공항 스마트 패스와 셀프 백 드랍 등 자동화 서비스 이용 안내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한다. 에어프레미아는 탑승객들이 혼잡한 공항에서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맞춤형 '항공 여행 꿀팁'을 선제적으로 안내했다. 출발 90분 전까지 가능한 온라인 체크인과 유인 카운터 대기 없는 셀프 백 드랍 활용을 권장했다. 또한 인천공항 제1여객 터미널 동편 C카운터 접근 동선과 스마트 패스 전용 출국장 이용 안내, 1만 원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는 온라인 면세점 사전 주문 혜택 등 실질적인 편의 정보를 제공한다. 전 좌석 보조 배터리 사용이 금지된 대신 좌석 하단에 220V·USB 포트가 마련돼 있다는 점도 함께 안내했다. 진에어는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이벤트와 프로모션으로 고객맞이에 나섰다. 24일 에어부산, 에어서울과 함께 김포·김해공항 출발 일부 국내선 탑승 게이트에서 LCC 3사 공동으로 승객들에게 약과를 증정한다.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김포발 제주행 LJ507편 기내에서 탑승객에게 명절 인사와 함께 약과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이달 30일까지 국내선 역귀성 노선 등 14개 노선(최대 7% 할인)과 국제선 43개 노선(최대 15% 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운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첫 취항 1주년을 맞은 파라타항공은 추석 연휴 기내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휴 기간 파라타항공을 이용하는 모든 항공편 탑승객에게 임직원의 감사 메시지를 담은 편지와 명절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한과를 제공한다. 지난 1년간 17만7000여 명이 이용한 파라타항공은 최근 일본·베트남에 이어 11월 중국 선전 노선 운항을 앞두고 있어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계획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LS 구자은의 AI 승부] AI데이터센터 전력 팔고, 공장에는 로봇 투입

AI 데이터센터가 늘수록 필요한 것은 반도체만이 아니다. 막대한 전력을 끌어오고 서버에 안정적으로 나눠줄 케이블·변압기·배전설비도 필요하다. 구자은 회장이 이끄는 LS그룹은 인공지능(AI) 시장에 전력 인프라를 공급하는 동시에, 로봇을 자사 제조공장에 적용하며 폭팔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전력설비와 전선 수요가 늘면서 LS그룹의 시장 가치는 1년 새 세배 가까이 늘어났다. LS그룹 상장 계열사 시가총액은 지난해 9월 20조7400억원에서 올해 9월 57조8000억원으로 178.8% 증가했다. 대기업집단 상장사 시총 순위도 14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시총 급등에는 전력 인프라 사업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만큼, 실제 수주를 매출과 이익으로 연결하는 속도가 주목된다. 구자은 회장은 최근 경기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LS 퓨처데이'에서 사무실과 제조 현장의 생산성을 높이고 제품·서비스에도 AI를 더해 고객이 체감할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AI 기반 케이블 제조 마이스터', 'AI 데이터센터용 고신뢰 전력보호 플랫폼' 등 19개 과제가 발표됐다. 올해 행사의 주제도 'AI 탐색을 넘어 사업 성과 창출'이었다. ◇ 북미 AI 데이터센터에 수천억 규모 사업 수주...노후 전력망 교체·반도체 공장 투자 지속 현재 수주가 구체적으로 확인되는 분야는 데이터센터 전력설비다. LS일렉트릭은 지난달 북미 빅테크 기업의 AI 데이터센터에 전력설비를 공급하는 2309억원 규모 계약을 공시했다. 지난 6월 맺은 1064억원 계약의 공급 물량이 늘어나면서 금액이 증액된 건이다. 두 금액을 별도 계약으로 합산해서는 안 된다. 계약 기간은 2027년 1월까지다. LS일렉트릭은 블룸에너지와도 약 486억원 규모의 배전설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 미국 와이오밍주 데이터센터 사업에 저압 배전반 등을 공급하는 내용이다. 회사는 유타주와 텍사스주 생산거점을 활용해 북미 고객의 납기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용 제품이 기존 전력설비 사업의 고객과 공급처를 넓히고 있는 것이다. 케이블 계열사에도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가온전선은 미국 자회사 LSCUS를 통해 현지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2000억원 규모의 버스덕트를 2027년까지 순차 공급하기로 했다. 버스덕트는 건물 내부에서 대용량 전력을 분배하는 설비다. LS전선은 별도로 건축·전력설비·냉각 분야 기업들과 협약을 맺고, 데이터센터의 외부 전력망부터 내부 배전·통신망까지 묶어 제안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가온전선의 버스덕트 계약은 확정 수주인 반면, LS전선의 공동사업 협약은 향후 고객 확보가 필요한 단계다. 실적에도 전력설비 수요가 반영되고 있다. LS일렉트릭의 올해 2분기 매출은 1조5770억원, 영업이익은 178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32.2%, 64.4% 증가했다. 분기 신규 수주는 약 2조1000억원, 수주잔고는 약 7조원이다. 회사는 데이터센터 배전설비와 초고압 변압기를 성장 동력으로 설명했다. 다만 노후 전력망 교체와 반도체 공장 투자도 실적에 기여한 만큼, 전체 증가분을 AI 데이터센터 효과로 돌릴 수는 없다. ◇ 제조 현장에 AI 로봇 본격 도입해 생산성·효율 증대 LS는 다음 전력 공급 방식도 개발 중이다. LS일렉트릭은 지난 7월 LG유플러스와 800V 직류 전원 인프라를 실제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실증·표준화하기로 했다. 전력을 서버 가까이까지 직류로 공급해 변환 손실과 설비 규모를 줄이려는 구상이다. 양사의 협력은 기술검증 단계로, 상용 공급 계약이나 매출로 잡힌 사업은 아니다. LG와 LS가 각각의 AI 사업을 키우면서 데이터센터 전력 기술에서는 협력하는 지점이기도 하다. 제조 현장에서는 AI가 설비 관리와 비용 절감에 쓰인다. LS일렉트릭은 22일 부산 초고압 변압기 공장에 4족 보행로봇 '스팟' 두 대를 정식 투입했다고 밝혔다. 로봇은 열화상 카메라 등으로 건조 설비의 열 누설을 살피고 펌프·모터의 발열과 소음 데이터를 수집한다. 앞서 자회사 LS사우타와는 수도권 데이터센터에서 AI 공조제어 시스템을 실증해 해당 실증 시설의 소비전력을 24.6% 줄였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를 다른 공장이나 데이터센터의 예상 절감률로 일반화할 수는 없다. 구 회장이 내건 '사업 성과'는 분야별로 다른 숫자로 확인될 전망이다. 데이터센터 전력설비는 확보한 수주가 매출과 이익으로 얼마나 전환되는지가 핵심이다. 제조 AI는 불량률, 설비 정지시간, 전력 사용량을 얼마나 줄였는지 입증해야 한다. LS가 공개한 계약과 실증 사례는 두 방향의 출발점을 보여주지만, 그룹 전체의 AI 투자수익률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이란 다급해졌나…트럼프 압박에 “호르무즈 7일 내 열겠다” [이슈+]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7개월째로 접어든 가운데 양국의 새로운 외교적 돌파구에 대한 기대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對)이란 압박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가능성을 내비치고 미국과의 접촉에도 나서자 외교적 출구를 모색하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란은 미국이 군사적 압박을 완화하고 이란 항구에 대한 봉쇄를 해제할 경우 세계 핵심 에너지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7일 이내 다시 개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과 일본 교도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이란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조건을 미국 측에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란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MS나우에 로이터와 교도의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고 CNBC는 전했다. 그럼에도 최근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는 외교 재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가 잇따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직접 만날 가능성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을 수행하는 이란 대표단에는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도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에서 기자들에게 미국 측과 이란 측이 3시간 동안 “매우 좋은" 회의를 가졌으며 회담이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밝혔다. 가까운 시일 내 추가 회동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란 측 대표는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었다고 이란 국영 IRIB 방송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에도 “스티브 위트코프와 재러드 쿠슈너가 오늘 이란의 중재자들과 매우 생산적인 회의를 가졌다"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위트코프 특사도 회담에 대한 질문을 받고 “지금 매우 좋은 느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 같은 외교적 움직임은 트럼프행정부가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한층 끌어올리는 가운데 나왔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유엔총회 연설에서 이란이 합의에 나서지 않을 경우 이란을 전멸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나는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이란이 재건에 나서 과거 어느 때보다 훨씬 위대한 나라, 어쩌면 중동이나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나라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하는 합의가 이뤄질 것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아니면 이란을 신속히 전멸시켜 다시는 사람을 살해하고 국가를 파괴할 기회를 주지 않을 것인가"라며 양자택일을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나는 선거 직후 합의가 성사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란이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는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 이후 전쟁을 끝내기 위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미국의 경제적 압박도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르면 23일부터 전 세계에서 이란 항공사들의 운항을 사실상 차단하는 방안을 추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 재무부는 이란의 최대 민간 항공사인 마한 항공의 대리인들을 제재 명단에 올렸고 그보다 작은 27개 항공사를 새로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 베선트 장관은 전날 CNBC 인터뷰에서 “그들이 착륙하더라도 연료를 공급할 수 없고, 착륙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으며, 항공권도 판매할 수 없게 하는 것"이라며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달러 시스템에서 퇴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이란을 “이전 어느 때보다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며 은행 제재 등을 통해 전 세계에서 이란을 지원하는 조력자들을 차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이미 시행 중인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에 더해 경제적 압박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항구를 통한 교역을 차단해 화물과 에너지 수출을 제한하고 있다. 항공로까지 사실상 차단될 경우 인플레이션과 리알화 가치 급락, 필수물자 부족 등에 시달리는 이란 경제의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란 항공사들은 의약품과 자동차 부품 등 각종 물품을 들여오는 것은 물론 이란인들이 해외로 이동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반영해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23일 배럴당 98달러선까지 밀리며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 기간 하락률은 9%를 넘어섰다. 브렌트유가 이날 하락 마감할 경우, 지난해 8월 이후 약 1년 만에 가장 긴 하락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 선물 가격도 배럴당 9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유가 하락에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달 초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가동을 중단했던 동서 송유관을 재가동하기 위해 움직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 하루 최대 700만배럴을 운송할 수 있는 이 송유관은 사우디 동부 유전지대와 홍해 연안의 얀부를 연결해 호르무즈 해협을 거치지 않고 원유를 수출할 수 있도록 한다. 한 소식통은 오는 26일까지 송유관을 통한 원유 운송을 의미 있는 수준으로 재개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이란 간 협상에 진전이 나타나고 호르무즈 해협까지 다시 열릴 경우 전쟁 이후 급등했던 국제유가의 하락세가 더욱 가팔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세븐스리포트의 톰 에세이 창립자는 “시장의 초점은 계속 지정학적 상황에 맞춰질 것"이라며 “미국과 이란 간 휴전을 향한 진전이 확인될 경우 국제유가와 국채금리는 추가로 하락하고 주가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김세철 한국전립선·배뇨관리협회장 수필집 ‘마음으로 짚어낸 세월’ 발간

한국 남성의학·비뇨의학을 개척해온 김세철 한국전립선·배뇨관리협회장(중앙대 명예교수)이 여든의 문턱에서 자신의 삶을 돌아본 첫 수필집 '마음으로 짚어낸 세월'(도서출판 지누)을 펴냈다. 의료인이자 의학자, 교육자와 병원 경영자로 쉼 없이 살아온 시간부터 흰 가운 밖에서 다시 만난 예술과 가족, 노년의 사랑까지 잔잔하게 담았다. 글쓰기의 시작은 아내와의 일상을 기록하면서부터였다. 300여 편의 연구 논문을 써온 의학자였지만 마음을 담은 글은 낯선 도전이었다. 고교 동기 전선봉 작가의 권유를 계기로 기억을 하나씩 적기 시작했고, 그렇게 약 70편의 수필이 모였다. 전쟁과 가난을 지나온 유년 시절, 2·28 대구 학생의거와 4·19 혁명을 겪은 학창시절, 군의관과 의사·교수로 살아온 시간이 차례로 펼쳐진다. 겁 많던 소년이 메스를 들고 의사가 되고 연구자와 교수, 병원 경영자로 살아오기까지에는 스승과 친구, 환자, 제자 등과의 인연이 삶의 순간순간 배어든다. 그들과 함께한 시간들, 병원 현장에서 마주한 무수한 선택을 되짚으며 자신의 삶을 돌아본다. 책의 후반부에는 흰 가운 밖에서 즐겨온 바이올린과 사진, 승마, 우리 소리와 춤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45년 만에 바이올린을 다시 꺼내 들고, 사진과 승마, 경기민요와 전통춤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갔다. 저자에게 나이 듦은 하나씩 내려놓는 시간이 아니라, 미뤄두었던 자신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마지막 6부(기억 곁에 머무는 사랑, 팔순의 시간)에는 기억이 흐려지는 아내와 함께 보내는 일상과 노년에 대한 생각이 담겨 있다. 저자는 익숙했던 부부의 일상이 조금씩 달라지는 과정을 기록하며, 오래 함께한 시간과 서로를 대하는 마음을 돌아본다. 경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저자는 중앙대학교 초대 의무부총장·의료원장, 명지의료재단 병원장·의료원장, 대한비뇨의학회 이사장, 한국의료질향상학회 회장,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인증심의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20년 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현재 중앙대학교 명예교수, 한국과학기술한림원·대한민국의학한림원 종신회원, 한국전립선-배뇨관리협회 회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서울 명동의 이윤수·조성완비뇨의학과에서 진료를 하고 있다. 1980년 대한의사협회 미국 의사이민 100주년 기념 미술대전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1973년 대구시민회관에서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5번을 독주했다. 2021년과 2024년 국악 개인 발표회를 열었고, 2026년 '국제문예' 수필 신인상을 받았다. 오는 10월 세 번째 국악 개인 발표회를 연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똑똑한리빙] 이케아, 한샘, 세라젬, 한국카처, 바디프랜드, 시몬스, 프로젝트슬립

◇ 이케아 코리아, 크리에이터 '자취남' 브랜드 앰배서더 선정 이케아 코리아가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 '자취남'을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자취남은 다양한 사람들의 집을 방문해 주거 환경과 생활 방식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1700곳의 집을 찾아 공간 활용과 수납, 인테리어 등에 관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최근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케아 코리아는 자취남과 실제 고객의 집을 찾아 공간 활용과 수납 고민을 살펴보고 홈퍼니싱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소셜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 등도 함께 마련한다. 이케아 코리아는 올해 '수납과 정리(Store & Organise)'를 주요 홈퍼니싱 주제로 정하고 관련 제품과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있다. 협업을 기념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행사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이케아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에 협업 아이디어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1만원 상당의 이케아 기프트카드를 증정한다. 이케아 코리아 관계자는 “집에서의 더 좋은 생활은 각자의 필요와 생활 방식을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자취남과 함께 다양한 생활 속에서 홈퍼니싱이 만들어낼 수 있는 변화를 쉽고 친근하게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 한샘, 추석 연휴 '쌤페스타' 얼리버드 진행 한샘이 하반기 할인 행사 '쌤페스타'를 앞두고 추석 연휴 오프라인 매장에서 주요 혜택을 먼저 제공한다. 한샘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쌤페스타 얼리버드'를 진행한다. 본 행사는 오는 28일 시작한다. 홈퍼니싱 매장에서는 퀸사이즈 이상 침대와 매트리스를 함께 구매하면 침대를 최대 30%, 매트리스를 최대 100만원 할인한다. '포시즌7' 매트리스는 퀸사이즈 이상 단독 구매 때도 최대 100만원 할인받을 수 있다. '스위브', '타임리스', '노브', '르베' 등 소파 13종은 최대 70만원 할인한다. 붙박이장과 식탁 등도 품목에 따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리하우스 매장에서는 인테리어 공사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과 품목에 따라 사은품 등을 제공한다. 키친·바스·수납 제품을 함께 구매하면 결제 금액에 따라 한샘 중문이나 창호 등을 증정하며 전체 혜택 규모는 최대 1400만원 상당이다. 연휴 기간에는 추석 당일인 25일을 제외하고 대부분 매장이 문을 연다. 아이파크몰 용산점과 스타필드 하남·고양·수원·안성점 등 일부 쇼핑몰 입점 매장은 연휴 기간 계속 영업한다. 점포별 휴무일과 영업시간은 다를 수 있다. 한샘 관계자는 “추석 연휴 동안 가구 교체나 인테리어 공사를 준비하는 고객이 쌤페스타 혜택을 미리 이용할 수 있도록 얼리버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세라젬, WTA 코리아오픈에 헬스케어 체험존 조성 세라젬이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리는 'WTA 코리아오픈 2026'에 헬스케어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세라젬은 대회 기간 선수 라운지와 라커룸, 멘탈 케어 공간에 안마의자 '파우제 M8 Fit'과 의료기기 '셀트론 순환 체어'를 비치했다. VIP 라운지에서도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파우제 M8 Fit은 척추 스캐닝 기술과 직가열 온열볼을 적용한 안마의자다. 색상과 패턴, 소재를 조합한 12가지 스타일의 사이드 커버를 선택할 수 있는 '파우제 피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셀트론 순환 체어는 전위 기술을 적용한 체어형 의료기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액순환 개선과 근육통 완화를 사용 목적으로 인증받았으며 최고 섭씨 60도의 온열 기능을 갖췄다. 세라젬은 지난해 WTA 500 코리아오픈에서도 선수 라운지와 리커버리존 등에 두 제품을 설치한 바 있다. 세라젬 관계자는 “선수들이 대회 기간 제품을 이용해 컨디션을 관리할 수 있도록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스포츠 현장에서 헬스케어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카처, 뚝섬한강공원서 쓰레기 750L 수거 한국카처가 '세계 청소의 날'을 맞아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와 뚝섬한강공원에서 친환경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한국카처는 이달 16일 뚝섬한강공원 수변 산책로 3개 구역, 총 2.5㎞ 구간에서 쓰레기를 수거했다. 서울시민 30명과 봉사단 30명, 한국카처 임직원 10명 등 총 7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이 수거한 쓰레기는 5L 봉투 약 150개 분량으로, 용량 기준 약 750L다. 이번 행사는 카처의 글로벌 클린업 캠페인 가운데 하나로 진행됐다. 회사에 따르면 글로벌 캠페인에는 전 세계 25개국 법인이 참여해 지금까지 17t 이상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한국카처 관계자는 “서울시, 시민들과 함께 한강공원을 가꾼 이번 활동처럼 앞으로도 환경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바디프랜드, 추석 당일 전국 55개 라운지 정상영업 바디프랜드가 추석 연휴인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전국 라운지를 운영한다. 추석 당일인 25일에도 서울 도곡과 경기 분당정자, 인천 송도, 부산 연제 등 전국 55개 라운지가 정상 영업한다. 롯데백화점 인천점과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스타필드 안성에서는 팝업하우스 '건강수명충전소'를 운영한다. 매장에서는 웨어러블 AI 헬스케어로봇 '733'을 비롯해 '퀀텀AI프로', '다빈치AI프로', 의료기기 '메디컬파라오', '메디컬팬텀로봇'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추석을 맞아 '한가위 페스타'도 진행한다. 제품별 할인과 선납금, 제휴카드 등의 조건을 적용해 일부 제품을 월 2000원대부터 이용할 수 있는 렌탈 상품을 마련했다. 실제 월 납부액은 제품과 계약·할인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체험 예약 후 라운지에서 제품을 체험한 고객에게는 건강기능식품 6종 가운데 1종을 99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제품 계약 고객에게는 바디프랜드 미니 KBO 에디션 미니건을 증정하며 일부 의료기기 구매 고객에게는 적외선 온열기를 추가 제공한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연휴에도 가족이 함께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라운지를 운영하고 다양한 구매 혜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시몬스 '온라인 매트리스 체험존' 새단장 시몬스가 경기 이천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 1층 매트리스 랩에 마련한 '온라인 매트리스 체험존'을 새단장했다. 시몬스는 지난 4월부터 온라인에서만 판매하는 매트리스를 직접 누워보고 비교할 수 있도록 해당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개편을 통해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 '뷰티레스트'의 온라인 전용 제품 전 라인업을 배치했다. 퀸(QE)부터 라지킹(LK), 킹오브킹(KK)까지 다양한 크기의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매트리스와 함께 프레임 'D2178'과 2026년 가을·겨울 신제품 '루티안'도 전시한다. '맥시멈 세이프티 패딩'과 '바나듐 포켓스프링' 등 매트리스 내장재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시몬스는 체험존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공식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한 고객에게 온라인몰 전용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당일 발급되는 무료 커피 쿠폰을 이용해 시몬스 테라스 내 카페에서 커피도 받을 수 있다. 시몬스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제품을 살펴본 뒤 오프라인에서 직접 체험하고 구매를 결정하려는 고객의 소비 방식을 반영해 공간을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 프로젝트슬립 '알러지케어 온열이불' 와디즈 펀딩 프로젝트슬립이 오는 28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2026 NEW 알러지케어 온열이불 풀세트' 펀딩을 시작한다. 이번 제품은 이불과 침대패드, 베개커버로 구성했다. 이불과 패드에는 나노그래핀을 배합한 프로젝트슬립의 기능성 소재 '나노핀™'을 적용했다. 메인 제품인 '2026 NEW 나노핀™ 온열이불'은 알러지케어 원단을 사용하고 정전기 방지 기능을 적용했다. 회사는 나노핀™ 소재를 활용해 체온으로 발생하는 열의 보존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침대패드에도 나노핀™과 알러지케어 원단을 사용하고 뒷면에는 미끄럼을 줄이기 위한 논슬립 처리를 적용했다. 베개커버는 알러지케어 원단과 극세사 소재로 구성했다. 이불은 블루그레이와 아이보리 2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패드와 베개커버는 다크브라운 색상으로 구성한다. 프로젝트슬립 관계자는 “나노핀™ 소재를 이불과 패드에 함께 적용한 제품"이라며 “와디즈 펀딩을 통해 겨울철 사용할 수 있는 침구 풀세트를 선보인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패트롤] 영광군-무안군

투기 목적 농지 취득 엄정 대응…고령·상속 농지는 계도 중심 정비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영광군이 농지 투기를 막고 실제 농업인이 농지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관내 농지 3만3천여 필지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간다. 영광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지 전수조사 추진에 맞춰 오는 12월까지 지역 내 농지를 대상으로 경작 여부와 시설물 용도 등을 살피는 심층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위반 농지를 일괄적으로 처분하기 위한 목적보다는 농지의 소유·이용 실태를 파악하고, 조사 결과를 농지 관리와 제도 개선에 활용하기 위한 데 초점이 맞춰진다. 농식품부 역시 올해 농지 전수조사를 통해 실제 소유·이용 현황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위반 유형에 따라 행정처분 등 필요한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영광군은 조사 과정에서 거짓 영농계획 등을 통해 농지를 취득하거나 농업진흥지역에 야적장을 설치하는 등 투기성 행위와 중대한 불법 전용이 확인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반면 상속이나 고령 등의 사유로 농사를 짓지 못하고 있는 농지나 관행적인 임대차 등은 일률적인 처분보다는 자진 정비 기회를 제공하며 정상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특히 고령이나 상속 등으로 직접 농업경영이 어려운 농지 소유자에게는 농지대장 등재와 농지은행 임대 등의 방법을 안내해 실제 경작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지 전수조사는 투기를 바로잡고 실제 농사짓는 분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고령이나 상속 등으로 농사가 어려운 경우 농지대장 등재나 농지은행 임대 등을 이용할 수 있으므로 억울한 농업인이 없도록 적극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영광군은 조사 결과를 농지대장에 반영해 농지 관리의 체계성을 높이고, 농지은행 임대와 공공매입, 농지연금 등 관련 사업과 연계해 고령·상속 농지가 실제 경작자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 실정과 맞지 않는 농지 관련 제도에 대해서는 정부에 개선을 건의하며 농지 관리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복지기동대·119안전순찰대·의용소방대 합동…화재·전기시설 점검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 운남면이 주거환경이 취약한 가구를 찾아 화재와 전기 안전상태를 살피는 주거안전 개선활동을 진행했다. 운남면은 지난 21일 복지기동대와 119안전순찰대, 의용소방대가 함께 지역 내 주거 취약가구를 방문해 화재 및 전기시설을 점검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지원에 나섰다. 이날 활동에는 관계자 10여 명이 참여해 대상 가구의 주거환경을 직접 살피며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필요한 부분을 즉시 보완했다. 특히 소화기를 전달하고 올바른 사용법과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요령을 안내했으며, 전기 화재 예방을 위해 콘센트에 소화패치를 부착하고 노후·불량 콘센트는 새 제품으로 교체했다. 현장에서 주거환경의 위험요인을 세밀하게 확인하면서 단순 점검에 그치지 않고 안전에 필요한 조치를 함께 진행해 주거 취약가구의 생활환경 개선에도 힘을 보탰다. 박찬희 운남면장은 “지역의 안전을 위해 복지기동대와 119안전순찰대, 의용소방대가 함께 힘을 모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주거환경이 열악하거나 안전에 취약한 가구를 발굴하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안전개선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안동시-남부발전 안동본부-영주시-영주시의회-예천군-의성군-봉화군

◇안동시, 청년 의견 담아 5년 정책계획 수립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22일 시청에서 청년정책위원회를 열고 현재 추진 중인 사업과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적용할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논의했다. 위원 20여 명은 청년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일자리·주거·문화 분야 과제를 살폈다. 시는 기본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6~7월 청년 459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청년 50명이 참여한 원탁토론회도 열었다. 조사와 토론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청년친화도시 조성, 청년센터 구축 등 주요 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치헌 부시장은 청년의 생활과 고민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남부발전 안동본부, 추석 앞두고 경로당·아동센터 지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남부발전 안동빛드림본부는 추석을 맞아 발전소 인근 주민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풍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안동산 사과 840만 원어치를 풍산읍 경로당 58곳에 전달했다. 23일에는 노사가 함께 풍산장터 등에서 명절 물품을 구매하고, 지역아동센터에 과일·소고기 등 식료품과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할 계획이다. 지역 농산물 소비와 전통시장 이용을 통해 이웃 지원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함께 꾀한다는 취지다. 김상만 본부장은 앞으로도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나눔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주시, 풍기인삼축제 기간 상품권 혜택 15%로 확대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풍기인삼축제 기간인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영주사랑상품권 혜택률을 기존 12%에서 15%로 높인다. 축제 방문객의 구매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를 늘리기 위한 조치다. 지류식 상품권은 이 기간 1인당 20만 원까지 1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월 30만 원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결제액의 15%가 사후 적립된다. 시는 축제장에 지류식 상품권 판매창구 2곳을 마련하고 모바일 이용 안내 인력도 배치할 예정이다. 10월 12일부터 혜택률은 다시 12%로 조정된다. 모바일 상품권 구매한도는 연말까지 월 30만 원을 유지하며, 지류식 구매한도는 10만 원으로 줄어든다. ◇이상근 영주시의회 의장, 고치령 문화제 참석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상근 영주시의회 의장은 22일 고치령 산령각에서 열린 제6회 고치령 문화제에 참석해 단종과 금성대군의 넋을 기렸다. 고치령은 영주와 영월을 잇는 고갯길로, 두 인물에 관한 역사와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다. 이날 문화제에서는 추모공연과 제향이 진행됐으며, 이 의장은 단종대왕 제향의 초헌관을 맡아 첫 잔을 올렸다. 이 의장은 고치령이 두 지역의 역사적 인연을 보여주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과 계승을 위해 의회도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예천군, 마늘·양파 깊이거름주기 기술 시범 적용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마늘·양파의 생산성을 높이고 비료 사용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깊이거름주기 기술을 시범 적용한다. 군은 사업비 2500만 원을 투입해 관내 1곳에서 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깊이거름주기는 트랙터에 부착한 장치로 질소비료를 토양 25~30㎝ 아래에 넣는 방식이다. 비료를 땅 표면에 뿌리는 방식보다 양분 유실을 줄이고 작물의 흡수를 돕는 것이 특징이다. 웃거름을 주는 횟수와 노동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군은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분석해 지역 재배 환경에 맞는 기술 보급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의성군, 취득세 신고대리인 대상 방문 교육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14일부터 21일까지 관내 법무사 사무소와 차량 매매상사 등을 찾아 취득세 감면제도를 교육했다. 납세자를 대신해 신고하는 실무자에게 필요한 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안내했다. 교육에서는 주요 감면 대상과 감면받은 뒤 지켜야 할 조건, 세금이 다시 부과될 수 있는 사례 등을 다뤘다. 군은 감면 규정을 몰라 뒤늦게 환급을 신청하거나, 의무 사용기간을 지키지 못해 추징되는 일을 줄이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현장에서 접수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도 검토해 취득세 신고의 정확성을 높일 계획이다. ◇봉화군공무원노조, 춘양면 이웃에 추석 위문품 전달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공무원노동조합은 21일 추석을 앞두고 춘양면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했다. 조합원들이 마련한 소고기와 라면, 쌀, 휴지 등이 전달됐다. 노조는 매년 명절에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방문과 물품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고자 조합원들의 뜻을 모았다. 배기락 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경북도-경북교육청-경북개발공사

◇경북도, 식품한류산업 육성 본격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식품한류산업을 지역의 성장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연구개발부터 기업 육성, 해외 진출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 마련에 나섰다. 도는 포항의 식품로봇, 구미의 스마트제조, 의성의 세포배양식품 기반을 활용해 신제품 개발과 생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농수산물을 활용하는 기업에는 기술·판로·수출 지원을 연계하고, 전통음식과 관광자원을 결합한 미식 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식품한류산업국'을 신설했으며, 22개 시군과 대학·전문기관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의 식재료와 제조업, 문화 자산을 바탕으로 K-푸드 산업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경북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1698명 발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2일 2026년도 제1회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 최종합격자 1698명을 발표했다. 필기시험 합격자 1994명을 대상으로 인·적성검사와 면접 등을 거쳐 선발했다. 행정 9급 합격자는 724명이며, 장애인 22명과 저소득층 20명도 구분모집을 통해 합격했다. 전체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30세로, 여성은 946명(55.7%), 남성은 752명(44.3%)이다. 합격자는 임용후보자 등록과 신규임용 교육을 마친 뒤 도와 시군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개인별 결과는 경상북도 누리집 시험정보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북·대구 학생 60명, 낙동강 생태 함께 탐방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지난 19일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일대에서 경북·대구 초·중학생 60명이 참여한 '낙동강 생태올림피아드'를 열었다. 학생들은 두 지역 학생이 한 팀을 이뤄 왜관 호국의 다리 주변에서 철새와 식생을 살피고, 칠곡보의 어도를 관찰했다. 낙동강 생태와 기후환경을 주제로 한 퀴즈와 생물다양성 보전 강연에도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교육청이 낙동강 물길을 따라 진행하는 '생태탐방 700 프로젝트'의 하나다. 교육청은 학생들이 지역의 자연과 역사를 직접 배우는 체험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북교육청, 대입 면접후기 자료집 발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2027학년도 대입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과 교사를 위해 '2026학년도 대입전형 면접후기 자료집'을 제작했다. 도내 고등학교 103곳이 자료 수집에 참여했으며, 전국 127개 대학의 면접 정보와 실제 사례 1590여 건을 담았다. 대학·전형별 면접 절차와 질문, 답변 사례, 준비할 때 유의할 점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자료집은 지역별로 나눈 2권으로 제작돼 도내 고등학교에 배부된다. 경북교육청은 교사들이 학생별 모의면접과 진학지도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개발공사, 주민 대상 개인정보 보호 퀴즈행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지난 12일 경북도청신도시 코오롱하늘채에서 입주민과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퀴즈행사를 열었다. 9월 30일 개인정보 보호의 날을 앞두고 마련된 행사에는 136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비밀번호 관리, 택배 운송장 처리, 개인정보 침해 신고 등 생활 속 사례를 다룬 문제를 풀며 보호수칙을 익혔다. 공사는 앞으로도 주민 대상 교육과 홍보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 실천을 알릴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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