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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시끄러운 개” 조롱하더니…캐나다, 美에 보복관세 시행 [이슈+]

미국산 제품에 대한 캐나다의 보복 관세가 공식 발효되면서 양국 간 '관세 전쟁'이 본격화됐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8일 미 동부시간 기준 오전 0시1분(한국시간 8일 오후 1시1분)부터 276억캐나다달러(200억달러· 26조원)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15~50%의 보복 관세가 부과됐다. 지난달 21일 캐나다와 미국의 무역 협상이 결렬되자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다음인 22일 약 200억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상품에 50% 관세를 새로 부과했다. 이에 캐나다도 같은 규모의 미국산 상품에 최고 50%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맞섰고, 해당 조치가 이날부터 공식 시행에 들어갔다. 협상 결렬 이후에도 트럼프 행정부는 캐나다를 향한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지난 6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캐나다와의 무역 충돌을 두고 “독일 셰퍼드를 키운 적이 있는데 놀이터에서 닥스훈트 한 마리가 계속 그 개를 괴롭히곤 했다. 지금 상황이 그때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 작고 시끄럽게 짖는 개는 계속 짖어댔고, 한동안 110파운드(약 50kg)짜리 독일 셰퍼드는 닥스훈트를 무시하고 있었다"며 “그러다 어느 날 결국 참을 만큼 참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또 “캐나다는 훌륭한 무역 합의를 체결할 기회를 받았지만 이를 원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캐나다 경제에 나쁘더라도 국내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도널드 트럼프와 싸우는 편을 택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지난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캐나다 달러 사이의 불균형은 용납할 수 없다"며 “수년 동안 그래왔지만 이제는 더 이상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 전날에는 캐나다 항공기 제조업체 봄바디어를 직접 겨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미국에서 봄바디어를 더 이상 팔지 말라. 그들의 제품은 좋지 않다"며 “그들 매출의 50% 이상이 미국에서 나온다. 그들은 미국 구매자들과 기업, 공항, 미국의 서비스에 기대 먹고산다"고 밝혔다. 봄바디어는 캐나다의 기업·개인용 제트기 제조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회사가 판매한 약 5100대의 항공기 가운데 절반가량이 미국에서 운항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별개로 미국 지도에서 온타리오호의 명칭을 '아메리카호'로 변경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는가 하면, 캐나다를 미국 영토처럼 표시한 지도를 공개하기도 했다. 문제는 캐나다의 보복 관세 발효를 계기로 트럼프 행정부가 추가 대응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이다. 미국 정부는 캐나다가 보복 조치를 강행할 경우 추가 관세를 비롯한 대응에 나설 수 있다고 이미 여러 차례 경고해왔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뿐 아니라 일부 품목의 수입을 아예 금지하는 방안까지 가능하다는 입장을 시사한 상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 협상이 결렬된 이후 캐나다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관세를 현행 25%에서 50%로 인상하고 자동차 부품에도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해당 조치는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지만 아직 이를 위한 공식 절차에는 착수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미국이 실제로 대응에 나설 경우 보복의 악순환이 현실화하면서 양국 무역 갈등이 한층 더 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양국 모두 협상의 문을 완전히 닫지는 않고 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준비됐을 때 우리는 협상 테이블에 앉아 합의를 체결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캐나다 자동차와 철강·알루미늄 등 금속 산업의 경쟁력을 크게 약화시키는 내용의 합의에는 서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도 양국 간 협상 재개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모두가 협상 재개를 원한다고 생각한다"며 “캐나다가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선의를 갖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는 양국 모두에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쥐스탱 트뤼도 전 정부에서 무역과 대미 관계를 담당했던 고문인 브라이언 클로우는 “캐나다의 보복관세는 이번 무역전쟁에 따른 비용을 미국 기업과 소비자들이 체감할 정도로 높여 미국이 협상 테이블로 돌아올 분명한 유인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블룸버그에 말햇다. 이어 “캐나다가 무역전쟁을 원하기 때문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 아니다"며 “무역전쟁을 끝내기 위해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똑똑한소비] 신세계백화점, 쿠팡, 샘표, 롯데온, 쿠쿠, SSG닷컴

◇ 신세계백화점, 업계 최초 'QR 바로주문' 서비스 도입 신세계백화점이 이달 23일까지 전점 명절 행사장에서 결제부터 배송 접수까지 QR 하나로 해결하는 'QR 바로주문'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는 명절 선물을 직접 보고 고르는 오프라인 쇼핑의 장점에 온라인의 빠른 결제·배송 편의성을 더한 서비스다. 고객은 상품에 부착된 QR을 스캔해 결제와 배송 신청까지 한 번에 마칠 수 있다. QR로 주문해도 백화점에서 직접 결제하는 것과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행사 기간 중에 신백멤버스 가입 후 신세계 제휴카드(씨티/삼성/신한/하나/BC바로)로 결제시 식품 브랜드 결제 금액 합산 최대 7%를 신백리워드로 돌려준다. 신백리워드는 신세계백화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리워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추석 이용 건수와 배송 접수 이용 효과를 분석해 QR 바로주문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QR 바로주문은 상품을 직접 보고 선택하는 백화점의 장점은 살리면서 결제와 배송은 온라인처럼 간편하게 만든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적극 접목해 고객의 기다림을 줄이고 더욱 편리한 쇼핑 경험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쿠팡, 와우회원 위한 '추석 페스타' 개최 쿠팡이 추석을 앞두고 와우회원을 위한 대규모 할인전 '추석 페스타'를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 70여개의 대표 인기 브랜드를 중심으로 다수의 브랜드가 참여해 8만여개의 다양한 상품을 풍성한 할인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추석 페스타에는 로켓프레시 신선식품을 비롯해 식품, 생활용품, 가전·디지털, 홈인테리어, 뷰티, 주방용품 등 주요 카테고리가 참여한다. 이 밖에도 패션의류·잡화, 반려용품, 출산·유아동, 스포츠·레저, 문구·오피스, 자동차용품, 완구·취미 등 15개 카테고리의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3일까지는 '브랜드데이' 행사도 진행한다. 브랜드데이에서는 매일 새로운 브랜드의 대표 상품들을 단 하루 동안 특별한 혜택으로 선보인다. 브랜드데이에는 삼성전자, LG전자, Apple, 다이슨, 필립스, 레노버, 나이키, 아디다스, 정관장, 고려은단, 종근당건강, 아모레퍼시픽, AHC, 랑콤, 비오템, 키엘, 테팔, 휘슬러, 락앤락, 유한킴벌리, 깨끗한나라, 코카콜라, CJ제일제당, 샘표, 청정원, 동원, 풀무원, 오설록 등 국내외 인기 브랜드가 참여한다. 쿠팡 관계자는 “추석 페스타는 명절 준비부터 선물 구매, 연휴 쇼핑까지 고객들이 필요한 상품을 한곳에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라며 “와우회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추석을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샘표, 명절 상차림 부담 덜어주는 '추석 기획전' 진행 샘표가 추석 상차림을 더 쉽고 맛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네이버 스토어와 이마트 등 온·오프라인에서 대대적인 '추석 기획전'을 진행한다. 명절 음식은 물론 수확의 계절에 어울리는 가을 밥상을 온 가족이 즐겁게 요리해 맛볼 수 있도록 제철 식재료의 맛을 살리는 양념과 소스, 장류 등을 다양한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오는 22일까지 네이버 스토어 새미네마켓에서 열리는 '추석 기획전'에선 갈비찜, 잡채, 삼색나물, 탕국 등 명절 음식을 만들 때 필요한 양념과 육수를 대폭 할인 판매한다. 실속만점 샘표 선물세트도 2만~3만원대에 만날 수 있다. 네이버 단독으로 50% 이상 할인 판매하는 샘표 장류와 밸런스죽 세트도 놓치기 아까운 품목이다. 조선 영조 임금이 즐겨 먹었던 비법 고추장 맛을 현대적으로 구현한 '조선고추장'과 옛 양반가의 비법장에서 착안한 '토장' 등을 절반 이하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명절 때 온 가족이 가벼운 별미로 즐기기 좋은 밸런스죽 전통죽(△동지찹쌀통팥죽 △통팥늙은호박죽 △검은콩흑임자죽 △녹두동부죽) 세트도 최대 55% 할인한다. 17일에는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삼색나물과 잡채, 갈비찜 등 명절 음식을 품격 있게 완성하는 비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샘표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음식 장만 스트레스를 덜 수 있도록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우리맛을 가장 잘 아는 샘표와 함께 추석 상차림은 물론 제철 밥상을 쉽고 맛있고 건강하게 즐기는 넉넉한 한가위 보내시기 바란다"고 했다. ◇ 롯데온, 글로벌 스토리지 기업 '시놀로지'와 손잡고 단독 행사 진행 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LOTTE ON)은 오는 14일까지 글로벌 스토리지 전문 기업 시놀로지(Synology)와 함께 특별 할인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데이터 저장·관리·보호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시놀로지의 주요 제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협업 프로모션이다. 행사에서는 NAS와 하드디스크(HDD) 등 데이터 저장·관리 환경 구축에 필요한 주요 제품을 선보여, 고객이 사용 목적과 데이터 규모에 맞는 제품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 기간 시놀로지 주요 제품을 온라인 판매가 대비 약 15%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가정이나 소규모 사무실에서 활용하기 좋은 NAS 제품인 'DS225+'와 'DS425+', NAS용 하드디스크인 'HAT3300-4T', 'HAT3310-16T', 'HAT3320-20T' 등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BST151-4T' 등 다양한 스토리지 관련 제품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롯데온 관계자는 “디지털 콘텐츠와 데이터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이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관리하려는 고객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스토리지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시놀로지와 공식 협업을 통해 NAS를 처음 접하는 고객부터 대용량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싶은 고객까지 사용 목적에 맞는 제품을 편리하게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했다. ◇ 쿠쿠, 추석 맞아 전국 쿠쿠스토어서 특별 프로모션 전개 쿠쿠가 민족대명절 추석을 맞아 전국 61개 쿠쿠스토어 직영점에서 9월 특별 프로모션과 고객 이벤트를 전개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가족과 지인을 위한 명절 선물을 준비하거나 가전을 새롭게 장만하려는 고객들의 쇼핑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제품 할인과 사은 혜택부터 9월 한정 이벤트까지 다채로운 혜택을 한 달간 선보인다. 먼저 '추석맞이 쿠쿠 쇼핑대전'을 통해 프리미엄 밥솥과 인덕션레인지, 음식물처리기, 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주방·생활가전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단독특가 5% 할인쿠폰과 쿠쿠 앱 다운로드 시 2만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마케팅 수신 동의 고객에게는 1000포인트를 증정한다. 쿠쿠데이 당일인 9일에는 매장별 방문 및 구매 고객 선착순 40명에게 '쿠쿠 포켓 장바구니(타포린백)'를 증정한다. 또 '꽝 없는 대박 복권 이벤트'를 통해 최소 10%에서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쿠쿠 관계자는 “추석 명절이 있는 9월을 맞아 고객들이 쇼핑의 재미와 실질적인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즌과 고객 니즈에 맞춘 차별화된 혜택으로 쿠쿠스토어만의 특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SSG닷컴 '바로퀵' 출시 1년 만에 전체 일평균 주문 7배 SSG닷컴은 지난달 바로퀵의 전체 일평균 주문 건수가 출시 초기 3개월인 지난해 9~11월 평균의 약 7배로 늘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점포당 일평균 주문 건수도 약 2배로 증가해, 배송 거점 확대와 함께 개별 점포의 주문 수요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주문 고객 수는 출시 첫 달인 지난해 9월의 약 5배로 늘었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51%는 이전 구매 후 6개월 이내 다시 바로퀵을 이용한 재구매 고객이었다. 같은 달 3회 이상 주문한 고객도 전체 주문 고객의 약 10%를 차지했다. 서비스 기반도 지난 1년간 빠르게 확대됐다. 취급 상품은 지난해 9월 출시 당시 6000여종에서 현재 1만8000여종으로 3배 늘었다. 신선·가공식품 중심이던 구색에 즉석조리식품과 생활용품을 추가했다. 배송 거점은 같은 기간 19곳에서 이달 중 90곳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SSG닷컴은 바로퀵 출시 1주년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바로퀵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2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무료배송 쿠폰과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쓱7클럽 회원은 2만원 이상, 일반 고객은 3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건수 SSG닷컴 SCM담당은 “지난 1년간 배송 거점과 상품 구색을 확대하고 고객 이용이 늘면서 바로퀵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지역별 수요와 운영 효율을 면밀히 분석해 즉시배송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패션가 NOW] 듀베티카, 무신사 스탠다드, LF 던스트, 그리티 오얏, 지그재그

◇ 듀베티카, 김지원과 함께 완성한 우아한 가을 26FW 캠페인 공개 이탈리아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듀베티카(DUVETICA)가 가을 시즌을 맞아 우아하고 여유로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26FW 컬렉션 캠페인을 공개했다. 듀베티카에 따르면 배우 김지원과 함께한 이번 캠페인은 우아함과 따뜻한 정취가 공존하는 가을의 무드를 담아냈다. 부드러운 톤의 배경 위에서 김지원 특유의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름다운 인생을 지향하는 브랜드 철학을 재해석한 이번 캠페인에서 김지원은 여유로운 포즈와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일상과 여행을 자유롭게 오가는 듀베티카의 라이프스타일이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김지원이 착용한 '아트라니'는 퀼팅 카라넥 하이브리드 경량 다운 집업이다. 듀베티카의 26FW 컬렉션은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전국 주요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듀베티카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가벼운 실루엣과 부드러운 컬러 팔레트로 간절기 아우터의 매력을 담아냈다"며 “앰버서더인 김지원이 특유의 우아한 분위기로 제품의 고급스러운 무드를 한층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에 두 번째 대형 매장 연다 무신사가 전개하는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가 명동에 두 번째 매장을 열고 '서울'을 전면에 내세워 K-패션 대표 브랜드로서 글로벌 고객 공략에 속도를 낸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8일 명동역과 인접한 핵심 쇼핑 거리인 명동8길에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중앙점'을열었다. 명동중앙점은 1층부터 4층까지 약 500평 규모로 조성된다. 남성·여성 패션을 비롯해 홈과 뷰티까지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동시에 K-패션을 보다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는 고객 참여형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명동중앙점에서는 서울과 한국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시각적 요소를 조합해 자신만의 티셔츠를 완성할 수 있는 '무신사 스탠다드 커스텀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무신사는 이와 함께 무신사 스탠다드의 26FW 캠페인 '서울, 스탠다드'를 오프라인 매장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매장 전반에 남산 타워 등 서울의 상징적인 풍경을 담은 캠페인 비주얼을 구현하고, △빅토리아 울 △시티레저 △커브드 팬츠 등 주력 상품을 중심으로 한 스타일링을 함께 배치해 시즌 콘셉트를 보다 선명하게 보여준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기존 명동점에서 외국인 고객의 높은 수요를 확인한 만큼, 같은 상권 내 두 번째 매장을 열며 명동에서의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전략적으로 강화하고자 한다"며 “명동중앙점에서는 무신사 스탠다드의 상품 경쟁력뿐 아니라 서울의 패션과 로컬 콘텐츠까지 함께 알리며, 한국을 방문한 고객에게 '서울에서 경험해야 할 K-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LF 던스트, 서울패션위크서 첫 패션쇼 성료 LF 자회사 씨티닷츠의 밀레니얼 캐주얼 브랜드 '던스트(Dunst)'가 도시의 풍경을 런웨이로 옮긴 브랜드 최초의 패션쇼를 성황리에 마쳤다. 던스트는 지난 5일 오후 3시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월드파크에서 열린 서울패션위크 무대에서 브랜드 첫 패션쇼를 열고 2026 가을·겨울 시즌을 대표하는 50여개의 룩을 공개했다. 이날 현장에는 패션업계 관계자와 국내외 바이어, 미디어, 인플루언서, 일반 관람객 등 약 600여명이 모여 던스트의 첫 런웨이를 함께했다. 이번 쇼의 연출 키워드는 'REAL STREET SCENE'였다. 던스트가 꾸준히 이야기해 온 '감각적인 일상'을 바탕으로 실제 도시에서 마주칠 법한 한 장면을 런웨이로 구현했다. 화려한 무대 장치 대신 옷과 모델, 관객, 도시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에 집중해 던스트가 바라보는 동시대의 스타일을 직관적으로 보여줬다. 런웨이에는 트렌치코트와 블루종, 초어 재킷, 맥 코트, 블레이저, 니트 등 던스트를 대표하는 아이템들이 차례로 등장했다. LF 던스트는 현재 미국과 유럽,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100여개 글로벌 리테일 파트너와 협업하고 있다. LF 던스트 관계자는 “첫 패션쇼인 만큼 지난 7년간 던스트가 쌓아온 스타일을 가장 던스트다운 방식으로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며 “런웨이를 위한 특별한 피스를 별도로 제작하기보다 실제 고객이 지금 구매하고 입을 수 있는 컬렉션을 새로운 스타일링으로 재구성해, 던스트가 지향해온 '일상과 맞닿은 패션'을 쇼의 형식 자체로 보여주고자 했다"고 했다. ◇ 그리티 오얏 26F/W 'Slow Cozy Home' 컬렉션 공개 그리티(GRITEE, Inc.)의 자연 감성주의 언더웨어 브랜드 '오얏(Oyat)'이 2026 F/W 컬렉션 '슬로우 코지 홈(Slow Cozy Home)'을 공개했다. 최근 웰니스에 대한 관심이 운동과 건강 관리를 넘어 충분한 휴식과 정서적 회복까지 확장되는 가운데 오얏은 이번 시즌 집을 단순히 머무는 공간이 아닌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회복하는 공간으로 바라봤다. 이번 시즌에는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에서 잠시 속도를 늦추고, 집에서 편안하게 쉬어가는 시간​에 주목했다. 'Slow Cozy Home'을 테마로, 집에서 보내는 느리고 포근한 시간을 오얏만의 감성으로 풀어냈다. 크림과 멜란지 그레이, 브라운 등 차분하고 포근한 가을 내추럴 컬러와 잔잔한 꽃무늬, 골지와 와플 조직 등 촉감이 느껴지는 소재와 디테일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오얏의 2026 F/W 컬렉션은 언더웨어와 라이프웨어 두 라인으로 구성했다. 언더웨어 라인은 오얏 특유의 편안한 착용감에 잔꽃, 골지, 스트라이프 등 디테일을 더했다. 그리티 오얏 관계자는 “오얏의 26F/W 컬렉션은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천천히 나에게 돌아오는 시간​을 오얏만의 방식으로 표현한 시즌"이라며 “몸에 가장 가까이 닿는 언더웨어부터 집과 일상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넘나드는 라이프웨어까지, 한국적 자연주의 감성을 담은 오얏을 통해 편안하게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지그재그, '2026 여름 소비 트렌드' 결산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올해 여름 고객들의 소비 행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6월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3개월간 고객들의 검색 키워드 및 상품 구매 데이터를 △요일 △시간 △키워드 등 주요 항목별로 구분해 분석했다. 올해 여름 지그재그 고객들은 '월요일 밤 11시' 상품을 가장 많이 주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주문량에 힘입어 거래액도 가장 높게 치솟았다. 이어 출근, 출석 등을 앞둔 '일요일 밤 11시'가 그 뒤를 바짝 쫓았다. 요일별 누적 데이터를 살펴보면 월요일, 수요일, 화요일 순으로 주문 건수와 거래액이 높았다. 상품 구매는 역시 밤 11시가 가장 활발했는데, 통상적으로 퇴근 후 여가 활동을 시작하는 밤 8시부터 주문 건수가 점차 상승 흐름을 타다가 밤 11시 정점을 찍었다. 해당 4시간 동안의 고객들의 주문 건수와 거래액은 24시간 전체 주문 건수 및 거래액의 33%에 이른다. 올해 여름 이전보다 다양해진 패션, 라이프 트렌드에 맞춰 고객들의 검색 키워드도 새로워졌다. 작년 여름에는 볼 수 없던 신규 검색어들이 대거 등장한 것. 일례로 슬립 등 이너웨어를 일상복과 매치해 입는 '란제리코어'의 올여름 검색량은 약 2만 7천 건에 달한다. 건강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웰니스' 트렌드 확산에 따라 '7부 하렘팬츠(6천 건 이상)', '하렘 조거 팬츠(2천 건 이상)' 등 '하렘팬츠'도 함께 주목받았다. 최다 검색량은 '민소매'가 차지했다. 단독 착용은 물론이고 다양한 종류의 상의와 레이어드하기도 좋아 약 42만 건에 달하는 압도적인 검색량을 기록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는 2030 여성 대표 쇼핑 플랫폼으로서 방대한 고객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여성들의 주된 쇼핑 요일 및 시간부터 선호 컬러, 주요 검색 키워드까지 상세한 소비 패턴을 분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상품 추천과 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與 ‘발전 5개사 통합법’ 살펴보니…통과까지 난관 4가지

더불어민주당이 한국전력 산하 발전 공기업 5곳을 하나로 합치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발전 공기업 통합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하지만 국회 전문위원실이 앞서 발의된 유사 법안을 검토한 내용을 보면 법안의 구체적인 조항부터 실제 공사 출범까지 재무·법리·행정 절차에서 손질해야 할 대목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민주당 박해철 의원은 전날 한국발전공사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발전 5사의 권리·의무와 재산 등을 새로 설립되는 한국발전공사가 승계하는 구조다. 문제는 이를 뒷받침할 법률 조항 곳곳에 공백이 있다는 점이다. 첫 번째는 벌칙·과태료 규정이다. 박 의원안은 한국발전공사의 임직원에게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누설하지 못하도록 하고, 공사와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하지만 이를 어겼을 때 적용할 벌칙이나 과태료 조항은 별도로 두지 않았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전문위원실은 지난 4월 정혜경 진보당 의원이 발의한 유사한 한국발전공사법안에 대한 검토보고서에서 이 문제를 지적했다. 전문위원실은 한국전력공사법 등 3개 공사 설립 법률에는 같은 수준의 금지 규정과 함께 제재 규정이 마련돼 있지만 해당 제정안에는 벌칙·과태료가 없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유사 입법례를 참고해 제재 조항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법에 금지 행위를 적어놓고도 위반했을 때 제재할 수단이 없다면 실제 집행 과정에서 실효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자본금 문제도 상당한 조정이 필요하다. 박 의원안은 한국발전공사의 자본금을 6조원으로 정하고 정부가 전액 출자하도록 했다. 그런데 통합 대상인 발전 5사의 실제 재무 규모와 법안에 적힌 자본금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국회예산정책처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결산 기준 발전 5사의 자산에서 부채를 뺀 자본 합계는 약 29조7573억원이다. 법안의 법정 자본금 6조원보다 약 5배 많다. 발전 5사의 재산과 권리·의무를 새 공사로 넘기면서 법정 자본금은 6조원으로 정한다면 나머지 재산을 어떤 회계·법률적 방식으로 처리할지 정할 필요가 있다. 통합 과정에서 자산 실사와 가치 평가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석탄화력발전 폐쇄에 따른 노동자 고용 문제 역시 법률 간 충돌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 박 의원안은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지역 노동자의 고용 안정을 위해 한국발전공사가 노력하도록 했다. 과거 발의안에 담겼던 '우선 고용 의무'보다 수위를 낮춘 조항이다. 그럼에도 기존 고용 관련 법령과의 관계가 쟁점이 될 수 있다. 전문위원실은 과거 법안의 우선 고용 조항에 대해 출신 지역 등을 이유로 한 차별을 금지하고 균등한 취업 기회를 보장하는 고용정책 기본법 제7조 제1항과 충돌할 소지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 의원안이 의무 대신 '노력'으로 표현을 완화했지만, 실제 통합 과정에서 기존 발전사 노동자를 어떤 기준으로 배치하고 고용을 승계할지에 대해서는 별도의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 공사 출범까지 주어진 시간도 변수다. 박 의원안은 법률 공포 후 6개월이 지나면 시행하도록 했다. 그러나 이 기간에 해야 할 일은 법인을 하나 만드는 데 그치지 않는다. 설립위원회를 구성하고 정관을 작성해 인가받아야 한다. 임원 임명도 마쳐야 한다. 여기에 통합 대상 발전 5사의 자산과 부채 등에 대한 실사와 가치 평가를 진행하고 대통령령 등 하위 법령도 만들어야 한다. 전문위원실은 공포 후 6개월 동안 이런 절차를 모두 진행해야 하는 만큼 시행일을 정할 때 하위법령 제정과 자산 실사에 필요한 실제 기간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발전 5사는 각각 별도 법인으로 운영돼 왔다. 인력과 자산, 부채, 계약관계 등을 한꺼번에 새 공사로 넘기는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법률·회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국회 관계자는 “발전사 통합은 재무와 고용, 행정 절차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작업"이라며 “상임위 심사 과정에서 벌칙 조항 보완과 자본금 산정 근거, 고용 승계 문제, 통합 준비 기간 등이 쟁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정부·여당이 발전 공기업 통합을 추진하려면 통합 대상과 조직의 윤곽을 정하는 것과 함께 기존 5개 법인의 재산과 인력을 어떤 기준과 절차로 새 공사에 넘길지까지 법률에 담아야 한다. 해당 법안은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이 같은 세부 규정을 놓고 상당한 보완 논의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UN글로벌AI허브 유치 고양 범시민추진위원회'가 7일 일산호수공원 내 고양꽃전시관에서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들어갔다. 고양 범시민추진위원회는 국제기구 유치 필요성에 공감한 시민이 모여 만든 시민 주도 조직이다. 발대식도 시민 직접 준비하고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민경선 고양특례시장, 김미수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경기도의원, 고양특례시의원, 관내 기관장을 비롯해 고양시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선 고양연구원 안지호 연구위원이 'UN글로벌AI허브 고양시 유치 필요성'을 발제했다. 이어 민경선 시장과 김미수 의장 등 참석 내빈이 유치 염원을 담은 서명에 동참했다. 2부에선 '시민과 대화'를 통해 시민이 UN글로벌AI허브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유치 추진 방향과 시민 참여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고양 범시민추진위원회는 이날 발대식을 기점으로 UN글로벌AI허브 유치를 촉구하는 10만 시민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서명운동은 온라인 서명과 함께 각 동 행정복지센터, 주요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동시 진행된다. 중앙정부의 입지 공모가 예정된 하반기 이전까지 고양 범시민추진위원회는 10만 명 서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경선 시장은 발대식 인사말에서 “국제기구 유치를 먼저 제안한 것도 시민이고, 오늘 이 자리를 만든 것도 시민"이라며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은 UN글로벌AI허브 유치가 행정 목표가 아니라 고양시민 전체 뜻이란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만 시민 서명은 곧 고양의 의미"라며 “국회와 고양시, 시민이 원팀으로 힘을 모아 유치를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덧붙였다. UN글로벌AI허브는 전 세계가 인공지능(AI)을 안전하고 공정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제협력 플랫폼이다. AI 윤리와 국제표준 등 국제규범 마련, AI 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 공동연구, 기후-보건-재난 등 인류 공통 과제 해결, AI 법-제도 연구 등을 수행한다. 중앙정부는 하반기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입지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 등 국제회의 인프라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접근성과 GTX-A, KTX등 광역 교통망 △일산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AI-데이터센터 기반 △국립암센터, 명지병원 등 7개 종합병원을 기반으로 하는 바이오-의료 인프라 △한국항공대, 중부대 등교육 인프라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달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고양시의회, 관내 기관-단체가 함께한 'UN글로벌AI허브 유치 선언식'을 개최한 바 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관내 창업기업의 제품 판로 개척과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2026고양 스타트업 팝업스토어' 참가기업을 7일부터 2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대형 쇼핑몰인 스타필드 고양과 협업을 통해 대형 유통매장 입점이 어려운 창업기업에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 반응과 수요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팝업스토어는 오는 11월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 아트리움에서 운영하며, 관내 창업기업 15개를 선정해 팝업스토어와 이벤트존 운영, 소비자 조사 등을 진행한다. 참가기업은 모집 및 서류 접수 후 서면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내달 초 사전설명회를 열고, 팝업스토어 운영 이후에는 소비자 반응 조사 결과를 참가기업에 제공해 제품 개선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 및 세부 내용은 고양특례시 누리집(goyang.go.kr)과 원스톱창업플랫폼 누리집(goyangstartup.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5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6일 야외행사까지 모담도서관에서 '책, 일생의 기쁨'을 주제로 '2026김포 독서대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처음 열린 김포 독서대전은 도서관이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과 인문학이 공존하는 공간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줬다. 특별전 'AI 시대 책에서 답을 찾다'를 통해 빠르게 답을 얻는 시대일수록 사람과 사회를 깊이 이해하고 스스로 질문하는 힘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AI 체험존에선 AI 캐리커처, 휴머노이드 로봇 등을 직접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북콘서트에선 은희경 작가와 김나영 평론가가 'AI 시대, 문학으로 사람 읽기' 주제로 시민과 토론했다. 6일 오전 11시 열린 개막식에는 이기형 김포시장을 비롯해 김주영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김포시의원 등 내빈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 시민 독서감상문 공모 부문별 최우수 수상자인 △허진석(초등부, 유현초5) △김도연(청소년부, 운양고1) △한철(성인부)와 시민 창작 그림책 공모 최우수 수상자인 정지윤에게 상장이 수여됐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축사를 통해 “도서관이 새로운 기술과 미래를 함께 경험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AI가 일상으로 깊숙이 들어올수록 정보를 바라보는 자신만의 기준이 칠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독서대전이 시민 AI를 통해 미래를 상상하고, 책과 기술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배움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개막식 후에는 가족 마술쇼가 펼쳐졌으며, 서경석 작가의 북콘서트와 그림책 작가와 만남, 야외 버블쇼 등이 이어져 다채로운 축제 문화를 제공했다. 2026김포 독서대전에는 시민이 주체로 참여했다. 도서관 독서동아리는 명심보감 구절 달력 만들기, 나를 표현하는 문장 찾기 등 독서 체험을 직접 운영했으며, 사립작은도서관과 장기도서관 청소년운영위원회도 독서 성향 진단과 아트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마련했다. 출판사가 참여한 북페어에선 책 홍보와 독서 체험, 작가 사인회 등이 진행됐다. 시민은 관심 있는 책을 살펴보고 창작자와 만나면서 책을 고르고 읽는 즐거움을 발견했다. 한편 김포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독서문화를 확산해 전 세대가 일상에서 책과 문화를 누리는 품격 있는 문화도시로 도약을 이어 나가겠다는 각오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9월부터 11월까지 정약용유적지 일원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 삶과 마재마을 역사-문화를 배우는'2026 여유당 인문트레킹'을 운영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여유당 인문트레킹은 정약용유적지 일대 역사문화테마지구 조성과 연계해 하나의 역사문화권으로 연결하는 도보 답사형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시민이 정약용 선생이 태어나고 생을 마감한 마재마을을 직접 걸으며 다산의 삶과 철학을 이해하고 지역 문화유산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아울러 남양주 문화요일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콘텐츠로 육성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프로그램은 총 10회 운영되며, 수요일인 '남양주 문화요일'과 토요일 오전에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가자는 전문 연구자와 함께 정약용유적지와 다산생태공원 등 능내리 일대를 잇는 트레킹코스를 걸으며 다산 생애와 업적을 살펴본다. 특히 마재마을 역사와 전통 등 지역 곳곳에 담긴 이야기도 함께 들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남양주시 통합예약포털에서 사전 신청하면 되며, 회차별 모집 인원은 10~20명이다. 한편 참여 신청과 운영 일정 등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 통합예약포털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다산평생학습과 다산정약용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관내 교육-돌봄 인프라를 확충하고 학생과 지역민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가납초 학교복합시설 구축사업' 건축 설계 공모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양주시 광적면 가납초등학교 내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계하는 복합시설을 마련해 관내 부족한 돌봄-교육시설을 확충하고 서부권 학생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설에는 돌봄교육시설, 국제화교육센터, 에듀테크교육센터, 청소년쉼터, 실내체육시설 등이 계획돼 있으며, 지역민을 대상으로 디지털-평생학습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는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 799-2번지 일원 가납초등학교 내로, 기존 학교시설과 별동으로 증축해 연면적 약 1230㎡, 지상 2층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약 52억원이며, 설계용역비는 약 2억3000만원이며 공사비는 약 45억원 규모다. 설계 공모 참가 등록은 오는 15일까지 양주시 누리집 또는 설계공모 누리집(unbuilt.kr)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작품은 내달 15일 접수한다. 내달 26일 사전 심사와 30일 작품 심사는 건축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설계 공모 심사위원회를 통해 진행되며, 결과는 11월3일 발표될 예정이다. 당선자에게는 해당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수행권이 부여되며, 입상작은 관련 지침에 따라 공모안 작성에 소요된 비용을 보상한다. 설계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약 6개월이며, 설계를 완료한 뒤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공모 관련 세부 사항은 양주시 누리집 및 설계 공모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청년, 신혼부부, 다자녀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파주시 파인(FINE)주택 매입형' 6호의 입주자를 14일부터 18일까지 모집한다. 파인(FINE)주택 매입형은 파주시가 소유한 공유재산을 활용해 무주택 청년-신혼부부-다자녀가구에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 조건으로 공급하는 파주형 공공주택 사업이다. 이번에는 총 6호를 공급하며, 신혼부부 유형의 장안미우 아파트 1호, 다자녀가구 유형의 쇠재마을 아파트 1호와 법원읍 소재 청년주택 4호다. 특히 청년주택에는 냉장고, 냉난방기, 세탁기, 침대 및 수납 가구 등 기본 비품까지 갖춰 초기 주거비 부담도 낮췄다. 파주시는 계약 포기 등에 대비해 유형별 공급 호수의 2배수인 총 12명의 예비입주자도 함께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모집공고일인 8월28일 기준 파주시에 2년 이상 계속 거주한 무주택자로, 청년은 19세 이상 39세 이하, 신혼부부는 혼인 기간 7년 이내 또는 예비신혼부부, 다자녀가구는 미성년 자녀 2명 이상을 둔 가구가 대상이다. 선정은 추첨이 아닌 유형별 배점 기준에 따른 고득점자순이다. 청년 유형은 공급 주택과 주요 사업장-작업장-근무지 간 거리, 근무 또는 운영 기간, 파주시 계속 거주기간, 신청인 나이 등을 종합 평가한다. 미취업 청년도 신청할 수 있으며, 해당 배점 기준에 따라 점수가 부여된다. 임대보증금은 해당 주택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의 10%, 월 임대료는 공시가격의 연 1% 수준으로 산정한다. 최초 임대 기간은 2년이며, 자녀 출산에 따른 추가 연장을 포함해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은 파주시주거복지센터에 들러 접수하면 된다. 다만 온라인이나 우편 신청은 받지 않는다. 세부 사항은 파주시 누리집(paju.go.kr)에 게시된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파주시 주택과 주거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20%대 가능성” 李 지지율 경고음인데…‘국면 반전 카드’ 안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 전국 지지율이 30%대 후반까지 내려온 가운데 서울과 2030세대에서는 이미 20%대가 나타나면서 지지율 추가 하락에 대한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특히 부동산과 세제 정책에 대한 불만, 사법 관련 논란 등이 겹치는 상황에서 이를 단번에 뒤집을 만한 '국면 반전 카드'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8일 본지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5%포인트(p) 내린 37.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5%로 0.8%p 상승하면서 긍정평가와의 격차가 22.1%p까지 벌어졌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7월 3주차 48.4% 이후 8주 연속 하락했다. 특히 서울 및 청년층에서 나타난 수치가 심상치 않다. 서울의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6.0%p 하락한 29.0%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보면 18∼29세(28.8%)와 30대(29.8%) 지지율이 20%대를 보였다. 전국 단위 지지율이 아직 30%대 후반에 머물고 있지만, 주요 지역과 세대에서 이미 20%대가 나타나면서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7일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획기적 반전의 계기가 없으면 지지율이 20%대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잘못하면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론조사라는 게 전국적으로 되는 거지만, 특히 서울의 여론에 대해 대통령께서 굉장히 심각한 생각을 하셔야 한다"며 “서울의 여론이 결국 정권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부동산 정책이 꼽힌다. 이 대통령은 취임 초기부터 주택 공급 확대를 강조했지만, 정부가 지난해 9월 7일 공급대책을 발표한 지 1년이 지난 현재까지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2월 첫째 주(3일 기준) 이후 올해 8월 다섯째 주(31일 기준)까지 82주 연속 상승했다. 정부가 후속 공급대책과 대출·세제 관련 조치를 잇달아 내놨지만 시장에서 체감하는 정책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문제는 부동산이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려운 사안이라는 점이다. 공급 확대는 착공과 입주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고, 대출이나 세제 규제 역시 즉각적인 집값 안정 효과를 장담하기 어렵다. 결국 현재 지지율을 끌어내린 핵심 현안이면서도 단기간에 국민이 체감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내기 어려운 구조인 셈이다. 여기에 2기 개각 후보자들을 둘러싼 잡음과 공소취소 의혹 등 대통령 사법리스크를 둘러싼 정치적 논란도 부담이다. 정책 성과를 통해 지지율을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에서 인사와 사법 관련 논란이 잇따르면서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를 반전시키기 쉽지 않은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향후 국정운영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른 것이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다. 미국은 '동맹기여'를 강조하며 조속한 투입을 재촉하는 반면, 이란은 한국이 파병을 단행하면 '참전'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하고 있다. 정부가 쉽사리 파병을 결정하기 어려운 이유다. 특히 호르무즈 파병 여부는 향후 지지층의 추가 이탈을 촉발할 수 있는 또 다른 정치적 변수가 될 수 있다. 앞서 노무현 정부에서도 이라크 파병 결정이 진보 진영과 핵심 지지층의 반발을 불러오는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로 작용하면서 국정 지지율에 부담을 준 사례가 있다. 다만 파병을 하지 않는 것 역시 정치적 부담에서 자유롭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미동맹과 안보 상황을 고려하면 파병 여부를 단순히 국내 지지율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파병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지지율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며 “북핵 문제 등으로 국민들이 안보 불안을 느끼는 상황에서 파병을 하지 않겠다고 하면 중도층이 빠져나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호르무즈 문제는 단순히 지지율만 놓고 판단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 국가의 생존과 한미관계가 걸린 문제"라며 “어느 쪽을 선택하더라도 정치적 부담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주요 현안들이 오히려 지지율 반등의 계기가 되기보다 각각 다른 정치적 비용을 발생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이재명 정부의 국면 반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신 교수는 “현재로서는 지지율을 반전시킬 만한 뚜렷한 계기가 보이지 않는다"며 “정치는 결국 인식의 영역이기 때문에 한번 부정적인 인식이 굳어지면 이를 바꾸는 것이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기사에 인용된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홍익표 “연임 논란 유감…李대통령, 분명하게 의사 밝힐 것”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재명 대통령의 연임 가능성을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에 대해 “분명히 얘기했는데도 논란이 커지는 것은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8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사회자가 “대통령 한마디로 정리될 수 있는데 그 말을 굳이 안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직접적으로 말씀하실 기회에 더 분명하게 대통령께서 의사를 밝히실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가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관한 진솔한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는 기자회견이나 언론 인터뷰 등을 가까운 시일 내 검토하고 있으며, 이 자리에서 연임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힐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구체적인 시점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했다. 이어 “통상 9월이 외교 시즌이다. 유엔 (총회)에 꼭 가셔야 되고, 멕시코 방문 일정도 있다"고 부연했다. 홍 수석은 이 대통령이 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시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도 연임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연임과 관련해 '아무런 생각이 없다. 할 생각이 없는 것을 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취지로 말했다는 것이다. '공소 취소' 논란에 대해서는 이 대통령이 공소 취소 자체보다 조작 기소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홍 수석은 “대통령의 관점은 공소 취소보다 조작 기소에 더 방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작 기소라는 게 명백하게 밝혀지고 나면 공소 취소는 그 이후에 자연스럽게 고민이 될 수 있다"며 “예를 들어 법왜곡죄 등에 따라서도 할 수가 있다. 잘못된 기소를 계속 공소를 유지하는 것 자체도 잘못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르무즈 파병 문제와 관련해서는 실제 파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단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수석은 “당초 기사는 거의 참전하는 것 같은 뉘앙스로 나왔는데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며 “현재 우리 시민들께서, 또는 민주당이나 이재명 정부를 지지하시는 분들이 우려하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내부에서) 적극적으로 한미 관계 속에서 역할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고 다소 우려하는 시각도 있어서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대통령께서 순방 갔다 오시고 나면 좀 더 논의가 있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파병과 관련해 우리 경제나 안보 분야에 압력을 행사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최종 판단은 우리 정부의 몫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홍 수석은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주권 국가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판단하는 것이지, 압력을 넣는다고 무조건 따라가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당내 갈등과 관련해서는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와 이 대통령 사이에 불편한 관계가 있다는 일각의 관측을 일축했다. '대통령이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를 싫어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실제로 어떻냐'는 질문에 홍 수석은 “그렇지 않다"며 “평소에 대통령이 '내가 싫어할 이유가 뭐가 있냐'고 말씀하시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지난달 19일 전당대회에서 경쟁했던 김민석 대표와 정 전 대표, 송영길 의원을 청와대로 초청했을 당시 정 전 대표를 먼저 만나 약 30분간 별도로 회동했다고 전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문 연 지 두 달 만에 1만 명…1967호서극장, 공주 왕도심 새 명소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 왕도심의 옛 극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되살린 '1967호서극장'이 개관 두 달 만에 누적 관람객 1만 명을 넘어섰다. 공주문화관광재단은 지난 7월 9일 문을 연 1967호서극장의 누적 관람객이 9월 6일 기준 1만 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개관 한 달여 만에 관람객 6000명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 5일에는 하루 동안 1200명이 찾았다. 재단이 예상했던 추석 연휴 전후보다 20일 이상 빠르게 1만 명을 달성했다. 재단은 관람객 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 하반기 콘텐츠를 보강한다. 기존 전시와 프로그램 운영을 안정화하고,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방문객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공간 이용 편의도 개선한다. 호서극장과 왕도심의 다른 관광자원을 연결해 방문객의 체류시간과 재방문율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김지광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1만 명 돌파를 통해 호서극장 재개관을 기다려온 시민들의 기대를 확인했다"며 “콘텐츠 확충 시기를 앞당겨 호서극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만족도 조사 결과를 하반기 운영에 반영하고 왕도심 관광자원과의 연계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태안화력 단계적 폐지 대응…충남도, 에너지·미래산업 전환 속도

태안=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태안화력 1호기 폐지로 석탄발전의 단계적 퇴장이 시작되면서 충남도가 지역 산업 전환에 속도를 낸다. 미래항공모빌리티와 에너지산업을 새로운 성장 기반으로 육성하고 교통·관광 인프라 확충도 지원한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8일 '충남통(通)행' 두 번째 방문지인 태안군을 찾아 지역 현안을 살피고 주민들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박 지사는 이날 윤희신 태안군수와 조찬 간담회를 가진 뒤 언론인 간담회와 태안군의회 방문, 기관·단체장 환담, 군민과의 대화 일정을 소화했다.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에는 윤 군수와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지난 6월 타운홀 미팅에서 제기된 건의 사항의 처리 상황을 설명한 뒤 주민들의 질문에 답했다. 충남도는 석탄화력 폐지 이후 태안의 산업과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과 미래산업 육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한다. 미래항공모빌리티와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산업단지 등 미래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가로림만 해상교량과 태안∼안성 고속도로 등 교통망 확충에도 힘을 보탠다. 부남호 생태복원과 안면도 관광지 개발을 통해 해양생태·관광 거점 조성도 추진한다. 지난 6월 타운홀 미팅에서 나온 주민 의견 9건 가운데 안면도 관광지 개발 관련 면담과 해상풍력 전담 체계 마련 등 2건은 처리를 마쳤다.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편의장비 지원을 비롯해 발전소 주변 주민 건강관리,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장 활용,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모델 구축 등 5건은 추진 중이다. 농산물품질관리원 분소 승격은 관계 기관에 계속 건의하기로 했다. 국방 미래항공연구센터와 관련해서는 군사 비행장화와 소음 등을 우려하는 주민들과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태안군이 건의한 주요 현안에 대한 지원 방향도 제시했다. 도는 태안화력 폐지에 맞춰 정의로운 전환 특구 지정과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후속 조치, 지역별 차등전기요금제 도입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에도 힘을 모은다. 충남 서해안이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의 최적지라는 점을 부각하며 유치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태안∼안성 고속도로는 관계 기관과 협력해 착공 시기를 앞당길 방안을 찾는다. 반려식물 박람회 정례 개최와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장 활용, 안면도 관광지 개발, 국내 최초 샌드뮤지엄 조성도 주요 지원 과제에 포함됐다. 수산 증·양식 지원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충남 서부권 광역상수도 조기 준공, 서해안 유류 피해 극복 20주년 기념행사, 태안 공영터미널 환경 개선도 사업 추진 상황과 재정 여건을 살펴 지원하거나 협력하기로 했다. 박 지사는 “태안은 천혜의 해양 자원과 미래 신산업 인프라를 모두 갖춘 서해안 대전환의 핵심 지역"이라며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위기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전환하고, 태안이 충남 서해안권의 성장을 견인하는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태안 방문에 이어 오는 17일 공주, 22일 아산, 29일 서천에서 충남통행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패트롤] 보성군-화순군-고흥군

8일부터 10월까지 4차례 운영…농업인·고령층 등 1,000여 명 대상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병원이나 의원을 찾기 어려운 농촌 주민들을 위해 의료진이 직접 현장을 찾아간다. 보성군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주민들을 대상으로 8일부터 10월 30일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한다. 농촌왕진버스는 병·의원 이용이 어려운 농촌 주민을 직접 찾아가 진료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주민들이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순회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에는 보성농협, 벌교농협, 북부농협, 득량농협 등 지역내 4개 지역농협이 함께 참여한다. 농업인과 고령층 등 의료 취약 주민 1,000여 명이 대상이다. 진료 분야도 다양하다. 양·한방 진료와 의료지원을 비롯해 치과 진료 및 구강관리 검사, 근골격계 질환 관리, 정신건강관리, 검안과 맞춤형 돋보기 지원 등이 제공된다. 전문 의료진과 검안팀도 현장을 찾는다.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과 솔닥, E안경, 안경1번가 등이 참여해 분야별 진료와 상담,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첫 진료는 8일 겸백초등학교에서 시작한다. 이후 ▲9월 16일 득량복지센터 ▲10월 13일 조성 동로현복지센터 ▲10월 30일 보성농협 대회의실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군 관계자는 “농촌왕진버스가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1~13일 '화사로와, 화순' 첫 팝업…6개 테마 여행코스·관광 굿즈 선봬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화순의 자연과 관광 콘텐츠를 서울 한복판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가 연남동에 문을 연다.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은 수도권 MZ세대와 관광객을 대상으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마포구 연남동 '스몰타운스몰'에서 '화사로와, 화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재단이 서울 도심에서 관광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팝업스토어의 주제는 '화순여행 무릉도원 탐험기'다. 화순의 대표 관광명소인 화순적벽과 특산물인 복숭아를 모티브로 자연과 관광자원을 하나의 이야기로 풀어낸 체험형 공간으로 꾸며진다. 방문객은 단순히 전시를 둘러보는 관람객이 아니라 '탐험가'가 돼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화순의 관광 콘텐츠를 경험하게 된다. 현장에는 화순의 위치를 직접 찾아보는 공간을 비롯해 6개 테마 여행코스를 소개하는 아카이빙존, 화순적벽문화축제 퍼즐 체험존, 한정판 관광 굿즈 리워드 이벤트 등이 마련된다. 특히 아카이빙존에서는 '화사로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외국인 ▲인플루언서 ▲가족 ▲치유관광 ▲아웃도어 ▲사찰탐방 등 6가지 맞춤형 테마 여행코스를 선보인다. 방문객은 '풍류 돋보기' 교구를 활용해 여행코스 곳곳에 숨겨진 명소를 찾아보며 화순 여행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에서의 경험이 실제 화순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적벽 퍼즐 미션을 완성한 방문객에게는 10월 개최 예정인 '화순적벽문화축제' 포스터와 상세 일정이 안내된다. 현장에서는 전문 상담을 통해 축제와 연계한 여행상품 예약도 가능하며, 미션을 완료하면 화순의 감성을 담은 한정판 관광 굿즈도 받을 수 있다. 재단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수도권 관광마케팅의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서울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피고, 이를 향후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주요 여행사와 여행기획자, 로컬 크리에이터 등 관광업계 관계자를 초청한 네트워킹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수도권 관광객 유치와 관광상품 판매를 위한 B2B 협력 기반도 확대할 예정이다. 구종천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화순이라는 지역의 브랜드를 서울에 알리는 동시에 현장에서 경험한 화순의 매력이 실제 여행으로 이어지도록 기획한 새로운 관광마케팅의 시도"라며 “앞으로도 방문객이 직접 경험하고 다시 찾고 싶은 화순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사로와, 화순' 팝업스토어는 11일부터 13일까지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고흥군·교육지원청 협약…K-우주항공·AI 인재 양성 모델 발굴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고흥군이 지역 특화산업과 교육을 연계한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고흥군과 고흥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교육부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 신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혁신 모델 발굴에 협력하기로 했다. 교육혁신선도지역은 학교와 교육지원청,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가 지역의 특성과 교육 여건을 반영한 교육혁신 모델을 만들고 우수 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정부 정책이다. 지정될 경우 최대 5년간 연간 20억원 이내의 특별교부금과 교육정책 특례 등이 지원된다. 이날 협약에는 공영민 고흥군수와 신자경 고흥교육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를 위한 운영기획서 마련부터 지역 맞춤형 교육혁신 모델 구축, 교육격차 완화와 인재 양성 경쟁력 강화, 지방정부의 행·재정적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고흥군은 현재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돼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와 스마트팜 혁신밸리, 드론센터 등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기존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성과와 지역 인프라를 교육혁신선도지역 사업과 연계해 교육과 지역산업 간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K-우주항공 메카 고흥교육'을 비전으로 정하고 ▲소규모학교 공동교육혁신 ▲지역공동체 글로컬 교육혁신 ▲K-우주항공·인공지능(AI) 인재양성 산업혁신 ▲인프라·제도 및 교육지원 체계혁신 등 4대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한 인재가 원하는 대학에 진학한 뒤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다시 고흥에 정착할 수 있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추진 경험을 발판 삼아 고흥만의 특색있는 교육혁신선도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지역에서 공부한 인재가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고 지역내 우수 기업에 취업해 정착할 수 있는 선순환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업무협약 이후 9월 중 2차 컨설팅과 최종 점검을 거쳐 9월 말 교육부에 운영기획서를 최종 제출할 예정이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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