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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캐즘에 LG화학 ‘고심’…석화 재편·엔솔 지분 활용에 달린 올해

LG화학이 전기차의 일시적 수요 부진(캐즘)으로 미래 수익성 고민에 빠졌다. 신사업 동력을 뒷받침할 전지 소재 기술로 미래 도약과 성장의 토대를 다져놨지만, 전방산업 수요 확대로 수익성을 내려면 더 긴 시간이 필요해져서다. 전지 기술로 석화 부문 실적 부진의 방파제 역할을 해온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도 캐즘 장기화로 최근 주춤하는 모습이다. 이에 석화 부문 구조 재편을 원활히 매듭짓는지 여부와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의 전략적 활용에 올해 성패가 갈릴 전망이다. 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실적 전망치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해 매출 45조 7626억원과 영업이익 1조4899억원을 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석화 산업 침체 심화에도 2024년과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LG화학이 기초 석화제품의 판매 비중이 높은 석화사들 가운데 견조한 실적을 내온 요인은 일찍이 배터리와 전지 소재 기술력을 키워온 덕분이다. LG화학은 그간 전기차나 전자제품 등에 쓰이는 배터리 성장세를 타기 위해 사업 구조를 고도화해왔다. 그 결과로 연결 기준 매출의 절반가량을 지분 80여%를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에서 창출해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33.9% 증가한 1조346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잠정 매출액은 7.6% 줄어든 23조6718억원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LG화학이 기술 개발과 제품 양산 성과를 내온 첨단소재 분야는 침체된 석화 시장을 극복하기 위한 승부수였다. LG화학은 올해를 양극재 사업 성장의 원년으로 삼고 지난해까지 생산 시설 투자를 해왔다. 미국 테네시주에는 연산 6만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 공장을 건설해 이르면 올해부터 생산을 시작하고, 경북 구미에 중국 화유코발트와 세운 합작법인(JV) 공장은 화유코발트 지분을 49%에서 24%로 줄인 뒤 남은 지분 25%를 도요타통상이 인수하는 구조로 정리했다. 그러나 캐즘으로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전기차 생산 확대를 망설이면서 LG화학 첨단소재 부문의 미래 수익성과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성장세를 마냥 낙관하지 못하고 있다. LG화학 양극재는 수조~수십조원 단위의 공급계약을 맺는 성과를 냈지만 아직 공급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주로 GM, 도요타 북미법인 등 북미 지역 완성차 공장과 손을 잡았지만, 미국 내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전기차 보조금이 폐지되는 등 전기차 수요 진작책이 부진해지면서 완성차 기업들이 전동화 전환 속도 조절에 나서면서 LG화학도 양극재 공급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연말 들어 LG에너지솔루션이 전동화 지연에 따른 영향을 뚜렷하게 받은 점도 부담이다. 지난해 4분기 실적만 떼어내 보면 영업적자는 전년 동기보다 45.9% 줄어든 1220억원으로, 매출액은 6조1415억원으로 4.8% 감소한 수준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달에는 전기차 사업 철수 또는 속도 조절에 들어간 독일 프로이덴베르그와 미국 포드 사와 맺었던 계약을 해지했다.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가 오하이오주에 세운 합작 공장 중 토지와 장비를 제외한 건물과 건물 관련 자산 일체를 처분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이에 올해는 신사업 성과 확대보다는 석화 부진과 캐즘 장기화 속에서 기초 체력을 재점검하는 데 좀 더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김동춘 LG화학 사장은 이달 초 신년사를 통해 “설령 2~3년 시황이 다소 좋아지더라도, 10~20년 후에도 경쟁 우위를 가질 수 있느냐라는 관점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를)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사업에 대해서는 “(LG화학이 추진해온 신사업의) 전략적 우선순위를 명확히 할 것"이라며 “미래를 위한 초기 단계 투자(Seed)는 지속하되, 전략에 부합하지 않는 부분은 과감하게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석유화학 구조 개편은 정부가 올해 1분기 재편안 마련 완료를 목표로 두고 있다. LG화학은 여수 산업단지에서 GS칼텍스와 설비를 통폐합하는 방안을 두고 논의 중이다. 전체 나프타분해설비(NCC) 연간 생산 능력 330만톤 가운데 120만톤을 차지하는 여수1공장을 정리하고, GS칼텍스와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식으로 설비를 통합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LG화학이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어떻게 활용할지도 관건이다. LG화학은 지난해 10월 주가수익스와프(PRS) 체결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 지분 약 2.46% 매각을 결정했다. 11월에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 보유 지분을 약 70% 수준까지 낮추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자산 유동화를 위해 활용할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지난 9일 마감 기준 주당 36만3500원을 적용하면 약 8조원까지 유동성을 추가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이권재 오산시장,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상징물 디자인 확정...체육축제 되도록 준비할 것“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가 13일 2027~2028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얼굴이 될 공식 상징물 디자인을 확정하며 대회 준비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대회 정체성 확립을 위해 엠블럼과 마스코트, 슬로건 등 대회 공식 상징물 디자인을 최종 확정하고 대회의 성격과 메시지를 하나의 디자인 체계로 정리해 향후 모든 공식 홍보와 운영의 기준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이번에 공개된 엠블럼은 시의 초성인 'ㅇ'과 'ㅅ'을 기본 모티브로 삼아 '흐름과 역동'을 시각적으로 구현했으며 곡선과 직선이 조화를 이루는 구조를 통해 스포츠의 도약과 에너지, 앞으로 나아가는 움직임을 표현했고 경기도민의 참여와 화합, 건강한 체육정신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이 엠블럼은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비롯해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축전 등 4개 대회를 하나의 디자인 언어로 묶는 통합 아이덴티티로 활용된다. 마스코트는 엠블럼을 보완하는 핵심 시각 요소로, 오산시를 대표하는 기존 캐릭터 '까산이'를 스포츠 콘셉트로 재해석했다. 친근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역동적인 동작과 표정을 더해 체육대회의 현장성과 활력을 강조했으며 비장애인·장애인 종목별 응용형과 시설물·행사용 응용형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시는 이번 상징물 확정을 계기로 대회 분위기 조성과 홍보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홍보 영상과 경기장 시설물, 안내 사인, 기념품, 공식 인쇄물 등에 순차적으로 적용해 도내 31개 시·군 선수단과 방문객에게 '스포츠로 하나 되는 오산'의 이미지를 선명하게 각인시킨다는 방침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상징물은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 2027~2028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가치와 오산시의 도시 비전을 함께 담아낸 결과물"이라며 “체계적인 디자인 매뉴얼을 기반으로 대회의 완성도를 높이고,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체육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정명근 화성시장, “희망화성지역화폐 누적 발행 3조 돌파...지역경제 선순환 가속”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가 13일 핵심 민생 정책인 '희망화성지역화폐'가 누적 발행액 3조원을 돌파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희망화성지역화폐는 2019년 도입 이후 지난해 12월 말 기준 누적 발행액이 3조 44억원을 넘어섰으며 지난 한 해에만 7575억원이 발행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발행량을 기록했다. 가입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78만 4520명으로 시 전체 인구인 105만 8789명의 74%를 넘어섰으며 가맹점 또한 3만 3646개소가 확보돼 전국 최고 수준의 이용 기반 시설을 갖춘 지역화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희망화성지역화폐는 도입 이후 누적 사용률이 96.7%에 달해 발행된 화폐가 실제 지역 상권 내 소비로 즉각 연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화폐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선순환을 이끄는 핵심 정책으로 안착했음을 보여준다. 화성시연구원이 실시한 정책 효과 분석 결과를 보면 희망화성지역화폐는 시 재정 투입 대비 평균 3.14배에 달하는 실질적인 경제 승수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엔 투입 예산 대비 생산유발효과는 4.5배(3452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2배(1526억원)에 달하고 1443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지역경제 전반에 강력한 파급효과를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역화폐는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으로 향하던 소비를 지역 내 소상공인으로 전환하는 '방어 기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타지역으로 유출될 뻔한 소비 중 약 2348억원(발행액의 31.1%)이 지역 내 소비로 전환됐으며 발행액의 39.3%인 2977억원이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 대신 지역 소상공인 점포로 직접 유입됐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실제 소상공인 현장의 매출 데이터로도 고스란히 증명됐다. 민간데이터 분석기관인 한국신용데이터(KCD)가 관내 소상공인 점포 1만4개소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월평균 매출이 지난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나 지역화폐가 확대 발행된 하반기를 기점으로 반등했다. 추석 캐시백 이벤트와 인센티브 지급 한도 상향(충전금액 최대 100만원까지 인센티브 10% 지급)이 집중된 9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매출 증가율이 8.5%까지 상승했다. 이는 지역화폐가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을 직접적으로 뒷받침하고 고물가 시대 속에서도 지역화폐가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민생경제의 핵심 보루임을 증명한 결과다. 시는 올해도 전국 최고 수준의 지역화폐 혜택을 이어갈 계획이다. 연간 1조원 발행을 목표로 상시 인센티브 10%를 지급하며 명절 캐시백 이벤트도 운영하며 공공배달앱 '배달특급'과의 연계를 강화해 소상공인의 배달수수료 부담을 덜고 매출 회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희망화성지역화폐는 시민의 일상 소비와 지역 상권을 직접 연결하는 대표적인 민생경제 정책"이라며 “시는 자금이 지역 내에 머물고 순환하는 구조를 강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김포시-안산시-안양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공동주택 안전을 강화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약 12억원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2026년 공동주택 지원사업'에 참여할 공동주택을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소방 등 안전관리시설 비용 지원(1억7500만원) △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2억5000만원) △노후 승강기 교체(1억2000만원) △공용시설물 유지관리(4억9000만원) △경비실 근무환경 개선(3000만원) △경비-청소노동자 휴게시설 지원(3500만원) △공공임대주택 공동전기료 지원(9800만원) 등 7개 분야로, 공동주택 안전성과 생활 편의를 종합적으로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3일 “주거 공간 안전과 쾌적함은 시민 삶의 질을 좌우하는 기본 요소"라며 “광명시는 재난과 화재 예방을 최우선으로, 생활환경 개선과 주거복지까지 아우르는 정책으로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화재와 재난으로부터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소방 등 안전관리시설 비용 지원을 추진한다. 필로티 주차장 구조 공동주택(면적 합계 200㎡) 등 화재 취약 단지를 중심으로 지원한다.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 개선, 차수판 설치, 스프링클러와 화재감지 설비 보강 등 다양한 소방-안전시설 설치를 지원해 대형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초기 대응능력을 높인다. 또한 화재 등 긴급 상황에서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비용을 개당 최대 50만원 지원한다. 작년 7월 발생한 소하동 아파트 화재 당시 옥상 대피로 확보 중요성이 확인된 만큼, 광명시는 올해 안으로 관내 모든 공동주택 옥상 출입문에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준공 15년이 지난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노후 승강기 수선-교체 공사를 지원한다. 승강기는 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 이동약자에게 필수시설로, 노후화로 인한 사고 위험을 줄이고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이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도 추진한다. 준공 후 13년이 지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단지 내 도로와 가로등, 하수도, 경로당과 어린이놀이터, 주차장, CCTV, 장애인 편의시설 등 공용시설물 유지-보수를 지원해 주민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한다. 재해-재난 예방 시설과 에너지 절감 설비 설치도 병행해 쾌적함과 안전을 동시에 높인다. 이외에도 영구임대주택과 국민임대주택을 대상으로 공동전기료를 지원해 입주민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준다. 승강기와 복도-계단, 마을회관 등 공용공간에서 발생하는 전기요금을 지원해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한다. 신청을 원하는 공동주택은 오는 14일까지 광명시 주택과(제1별관 3층)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광명시 누리집(gm.go.kr)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현지 실사, 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최종 지원 대상 단지를 선정한다. 세부사항은 광명시 주택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광명시는 공동주택 지원사업에 신청할 수 없는 3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시설물 보수-보강 공사를 우선 지원하는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이달 내 공고해 별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운전면허센터가 2024년 개소 이후 1년 반 만에 방문객 수가 7만9000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되며, 시민 일상 속 편의 증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김포시에 따르면, 김포운전면허센터 개소 시점인 2024년 5월 1885건에서 8월 3389건, 12월 6737건으로 꾸준히 이용률이 증가해 이 기간 2만7000여명이 이용했고 작년에는 5만2000여명이 이용했다. 김포운전면허센터 개소 이전에는 김포시의 신규 취득 대상 인구 및 운전면허 갱신 인구는 연간 수만 명에 달했지만 학과시험장이 서울시-인천시 등지에 위치해 원거리 이동에 따른 시민 불편이 크다는 지적이 계속됐다. 김포운전면허센터가 개소하면서 시민 편의성이 크게 증진됐다. 한 시민은 “직장 다니며 하루 연차 내고 서울시까지 오가기가 너무 힘들고 불편했는데 이제 편하게 교통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게 돼 좋다"고 말했다. 김포 거주 한 학생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학과 시험을 보러 서울까지 가는 게 시간도 오래 걸리고 교통비도 들어 주저하고 있었는데 김포에서 바로 시험을 볼 수 있어 너무 다행"이라고 말했다. 김포운전면허센터는 인구 50만 대도시로 급성장한 김포 위상에 걸맞은 전국 최초 도시형 운전면허센터로, 운전면허 취득-갱신-발급이 가능하다. 김포골드라인 운양역 3번 출구에서 1분 거리에 있는 환승센터에 위치해 있으며 평일(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지역에 관계 없이 응시 가능, 접수부터 시험 결과 확인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타 지역 면허취득자도 이곳에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운전면허센터는 운양역 환승센터 공영주차장에 20명 응시생을 수용할 수 있는 학과시험장과 교통안전교육장, 접수창구(적성검사, 갱신, 재발급)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포시 교통정책과장은 “김포운전면허센터 개소로 김포시뿐 아니라 인접 도시(인천서구, 부평구, 계양구, 강화군, 고양시, 파주시) 균형 서비스 제공 기여와 지속적인 유동인구 유입 발생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필요하고 실효성 있는 교통정책을 추진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오는 17일부터 이틀 동안 최용신기념관과 샘골교회에서 최용신 서거 91주기 추모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역사적인 독립운동가이자 민족교육 운동가인 최용신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자 마련됐으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용신기념관에선 17일 오전부터 △음악회 △샌드아트 공연 등 문화 행사와 △펜던트형 기념품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18일 오후에는 샘골교회에서 추모예배와 음악회가 열린다. 또한 최용신기념관에선 오는 16일부터 최용신 서거일인 23일까지 추모 주간을 운영한다. 시민은 운영시간(09:00~18:00) 내 최용신기념관을 방문하면 최용신 선생 묘소에 헌화가 가능하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3일 “이번 추모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최용신 선생을 기억하고, 소중한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된 역사 교육과 문화 행사를 지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2026년 소규모 공동주택 공용시설물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건축법에 따라 사용승인 후 10년이 경과된 관리주체가 없는 소규모 공동주택의 공용시설물이다. 지원 대상은 옥상 공용부분 및 지하주차장 방수공사를 비롯해 △재해-재난 발생 우려가 큰 위험시설 보수 △하수관 교체-보수 및 준설 △단지 내 차도 및 보도 보수 △장애인-노인-임산부 편의시설 설치 및 보수 등이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접수하며, 안양시 공동주택 지원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지가 선정되면 오는 5월부터 단지별 공사에 착수할 수 있다. 지원액은 총사업비의 50~90%이며, 단지당 최대 2000만원 이내다. 세부 내용은 안양시 누리집 새소식이나 고시공고, 건축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관리주체가 없어 관리사각지대에 놓인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의 공용시설물 보수-관리를 지원함으로써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진행되며, 2017년부터 9년째 시행 중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사회복지 분야 취업을 원하는 여성을 위해 '사회복지 통합 업스킬 실무과정' 교육생을 내달 20일까지 모집한다. 교육 과정은 사회복지 이론 및 행정 실무를 비롯해 △사회복지 서비스 사례 중심 이해 △시니어 인지 프로그램 운영 및 강사 양성 △직무 소양 교육 △취업 준비 교육(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 면접 특강)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은 3월12일부터 4월30일까지 주 5일간 진행되며, 교육생에게는 교육비 전액 무료를 비롯해 직업훈련 참여 수당과 교통비가 지원된다. 사회복지 실무과정은 노인복지관, 재가방문요양센터, 주간보호센터, 요양원 등 사회복지기관으로 조기 취업이 가능해 매년 시민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수료생은 지난 3년간 85% 이상 취업률을 기록했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내달 20일 낮 12시까지 의왕고용복지플러스센터 1층(의왕시 판교로 89, 의왕여성새일센터)에 들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24일 열릴 면접을 통해 수강생이 최종 확정된다. 세부 사항은 의왕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민명희 의왕시 기업일자리과장은 13일 “이번 사회복지 통합 업스킬 실무과정은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으로, 경력단절여성이 사회복지 분야로 안정적 진입을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의 원활한 구직을 위해 맞춤형 직업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북 북부권, 2026년 향한 현장 행정·미래 준비 본격화

◇안동시, 읍면동 순회로 2026년 소통 행정 시동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권기창 안동시장은 12일 강남동에서 출정식을 열고, 24개 읍면동을 차례로 찾는 '2026년 읍면동 주민과의 공감소통의 날'을 시작했다. 이번 출정식은 안동시에서 주민자치회가 가장 먼저 출범한 강남동에서 열려, 주민 참여와 자치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6년 안동시 신년 화두인 '대동화융 일신흥래(大同和融 日新興來)'를 주제로 한 붓글씨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시민 모두가 뜻을 모아 날마다 새로운 변화와 번영을 이룬다는 메시지를 담아, 새해 시정 운영 방향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권 시장은 대시민 메시지를 통해 “시민의 뜻을 시정의 중심에 두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이어가겠다"며 시민과 함께 안동의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진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읍면동장의 시정 설명과 함께 시민들이 직접 건의하고 시장이 즉석에서 답하는 소통의 시간이 마련됐다. 안동시는 한 달여간 이어질 순회 과정에서 접수되는 정책 제안과 생활 불편 사항을 신속히 검토해 시정에 반영하고, 예산이 필요한 사업은 2026년 1회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해 추진할 계획이다. ◇영주시, 2026년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으로 농업 미래 준비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농업 인력 고령화와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영농 초기 단계에서 가장 큰 부담으로 꼽히는 자금 문제를 덜어주고, 청년과 예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것이 핵심이다. 모집 대상은 만 18세 이상 49세 이하의 예비 농업인과 영농 경력 10년 미만의 농업경영인으로, 실거주지와 주소지, 사업장이 모두 영주시에 있어야 한다. 선정자는 농지·축사 부지 구입 및 임차, 시설 설치, 종묘·사료 구입, 농기계 마련 등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 5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자금은 연 1.5%의 정책자금으로, 5년 거치 후 20년 분할 상환 조건이다. 신청은 2월 11일 오후 6시까지 '농업e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영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젊은 농업 인재가 뿌리내릴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예천군, 코리아오픈국제육상경기대회 국제 위상 강화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2026 코리아오픈국제육상경기대회가 오는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세계육상연맹 랭킹포인트 대회로 승격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대회 공모사업에도 선정되며 국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코리아오픈국제육상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KBS배 육상대회와 병행 개최되며, 그동안 국제대회 형식을 유지해 왔으나 랭킹포인트 획득 대회는 아니었다. 이번 승인으로 국내외 선수들이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출전을 위한 중요한 포인트를 예천에서 획득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연맹 랭킹포인트 대회는 예천 코리아오픈과 목포 아시아투척선수권대회뿐이며, 종합육상대회로는 예천이 유일하다. 예천군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육상도시 예천'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봉화군·봉화교육지원청, 청소년 정책 협력 강화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지난 12일 봉화교육지원청에서 청소년 업무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연찬회를 열었다. 이번 자리는 봉화군과 교육지원청 간 협업을 강화하고, 청소년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연찬회에서는 2026년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봉화군 청소년 바우처 사업 홍보 방안과 함께 연간 청소년 사업 전반을 공유했다. 또한 청소년센터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지원사업에 대한 논의도 이어지며, 현장 중심의 협력 방안이 모색됐다. 봉화군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업무 연찬을 통해 청소년에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건전한 청소년 성장 환경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SPC그룹, 지주회사 체제 전환…사명은 ‘상미당홀딩스’

SPC그룹이 지주회사인 '상미당홀딩스(SMDH)'를 출범하고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SPC그룹은 ㈜파리크라상이 대부분 계열사의 지분을 보유해 사실상 지주회사 역할을 해왔다. ㈜파리크라상은 지난해 12월 3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지주회사인 '상미당홀딩스'와 사업회사인 '파리크라상'으로 물적 분할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회사 측은 “사업부문을 분리해 순수지주회사인 상미당홀딩스로 거듭나면서 투명성과 ESG 측면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이번 지주회사 체제 전환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과 해외 사업 확대에 발맞춰 투명한 기업 구조와 전문성을 갖추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지주회사 사명은 회사의 출발점이 된 '상미당(賞美堂)'에서 비롯됐다. 상미당은 1945년 고(故) 허창성 명예회장이 황해도 옹진에 세운 빵집으로 '맛있고 좋은 것을 드리는 집'이라는 뜻이다. “수백만 개의 빵을 만들어도 고객은 하나의 빵으로 평가한다", “빵을 나누면 끼니가 되고, 기술을 나누면 꿈이 된다"는 '상미당 정신'은 맛과 품질, 고객 신뢰, 나눔과 상생을 중시하는 경영 철학의 기반이 돼 왔다. 상미당홀딩스는 이러한 창업 정신을 지주회사 체제의 중심 가치로 삼는다. 상미당홀딩스는 중장기 비전과 글로벌 사업 전략 수립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계열사가 본연의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준법·안전·혁신 등의 핵심 가치가 각 계열사에 일관되게 구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각 계열사는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독립적인 경영을 통해 전문성과 실행 속도를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 이러한 기조에 따라 각 사의 브랜드 전략도 지주회사의 개입을 최소화 하고, 개별 브랜드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상미당홀딩스 관계자는 “지주회사 체제는 기업의 경쟁력과 전문성을 고도화하여 급변하는 환경에서도 지속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 투명한 기업 구조와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뢰받는 경영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설 민생부터 AI 농산물·교육 혁신까지…경북, 경제·산업·교육 전반 ‘입체적 정책 행보’

◇설 명절 앞두고 중소기업 자금 숨통…경북도, 운전자금 1200억 원 집중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의 단기 자금난 해소를 위해 12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긴급 지원한다. 최근 고물가·고환율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금융비용까지 동시에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명절 전 자금 수요가 급증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조치다. 이번 운전자금은 14일부터 28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기업은 대출 취급 은행과 융자 금액을 사전에 협의한 뒤 경상북도중소기업육성자금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소재지 시·군청 방문, 우편 접수 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다. 융자 추천은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의 서류 심사를 거쳐 순차적으로 시·군에 안내되며, 최종 추천이 확정된 기업은 설 연휴 이전인 2월 13일까지 대출 실행이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 절차가 신속히 진행된다. 운전자금은 기업·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을 비롯한 다수 협력 금융기관을 통해 융자 대출이 실행되며, 도는 대출금리 중 연 2%(1년)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기업의 금융 부담을 직접 낮춘다. 융자 한도는 매출 규모에 따라 기업당 최대 3억 원이며, 경북 프라이드기업, 향토뿌리기업, 실라리안 등 도가 지정한 33종의 우대기업은 최대 5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3월 발생한 경북 북부지역 초대형 산불 피해 업체도 우대기업 범주에 포함해, 피해 기업의 조기 경영 정상화와 재도약을 뒷받침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설 명절을 앞둔 이번 지원이 자금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금융·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AI가 고른 경북 농산물…스마트 산지유통으로 소비자 신뢰 높인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농산물 유통 현장에도 인공지능(AI)을 본격 도입하며, 산지 중심의 스마트 유통체계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는 선별·포장·저장·출하를 아우르는 핵심 거점으로, 경북 농산물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추 시설이다. 도는 '디지털 기반 스마트 농산물 유통구조로의 대전환'을 목표로 2023년부터 현재까지 383억 원을 투입해 16개 스마트 APC의 규모화와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6년 국비 공모사업에서는 전국 예산의 44%에 달하는 162억 원을 확보하며 정책 추진에 탄력을 더했다. 스마트화의 핵심은 AI 선별기 도입이다. AI 선별기는 영상·센서 데이터를 분석해 농산물의 크기, 색상, 당도, 미세결함까지 자동으로 판별하고 등급별로 분류한다. 이를 통해 대량의 농산물을 동일한 기준으로 빠르게 처리할 수 있어 인력 의존도를 낮추고, 유통 비용 절감과 상품성 향상이라는 이중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육안으로는 판별이 어려운 미세 결함까지 걸러낼 수 있어, 온라인·비대면 거래가 확대되는 유통 환경에서 소비자 신뢰 확보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농협미래전략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경북 지역 복숭아 APC는 AI 선별기 도입 이후 평균 판매단가가 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에는 현재 농협 98개소, 농업법인 35개소 등 총 133개의 APC가 운영 중이며, 2023년 기준 총 취급액은 1조 6927억 원으로 전국의 28%를 차지한다. 시설당 평균 취급액도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아, 경북이 선제적으로 규모화된 산지 유통체계를 구축해 왔음을 보여준다. 여기에 더해 도는 과수통합브랜드 '데일리(Daily)'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데일리'는 사과·복숭아·자두·포도 등 4개 품목 가운데 당도·크기·색택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상위 50% 고품질 과일에만 사용을 허가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경북 농산물의 품질 경쟁력을 상징하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경북도의회, 중국 총영사단과 지방외교·투자 협력 확대 모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는 12일 진일표 주부산 중국총영사 일행의 방문을 계기로 지방의회 차원의 국제 교류와 투자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한중 정상외교와 APEC 이후 분위기를 지역 차원으로 확장해 실질적인 경제 협력으로 연결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양측은 철강·반도체·AI·베어링 등 경북 주력 산업을 비롯해 문화·관광 분야까지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으며, 향후 경북 기업과 연계한 투자상담회 개최를 통해 교류를 구체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박성만 의장은 “지방정부와 의회 차원의 교류가 실제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새 인물 맞은 경북도의회…정숙경 도의원 공식 환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는 비례대표 도의원 의석 승계에 따라 새롭게 임기를 시작한 정숙경 도의원을 공식 환영하며, 후반기 의정활동의 원활한 출발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도의회는 의장 접견실에서 환영식을 열고, 의장단과 대변인단, 의회사무처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 의원의 합류를 축하했다. 이번 환영식은 단순한 인사 자리를 넘어, 도의회의 운영 방향과 역할을 공유하고 협력적 의정활동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숙경 도의원은 그동안의 정당 및 사회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도정에 충실히 반영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성만 의장은 “도의회가 도민 신뢰에 부응하는 의정기관으로 기능하기 위해 의원 개개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북도교육청, 학생이 주도하는 안전문화…학교안전공모전 성과 확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교육청은 학생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2025 학교안전공모전' 수상작을 활용한 영상을 공개하며, 학교 현장을 중심으로 한 안전문화 확산에 나섰다. 이번 공모전은 초·중·고 학생들이 일상생활 속 안전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표현하도록 유도했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미가 크다. 이모티콘, 그림, 글짓기, 숏폼 영상 등 다양한 방식의 작품이 출품되며 학생들의 창의성과 문제 인식 능력을 보여줬다. 특히 사회적 관심이 높은 약취·유인 예방을 주제로 한 작품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메시지를 담아, 또래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경각심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수상작을 교육 자료로 활용해 생활 속 안전의식이 자연스럽게 정착되도록 할 계획이다. ◇경북도교육청, 놀이 중심 유아교육 강화…2026년 경북 유아교육 로드맵 제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교육청은 '놀이로 세상을 배우는 따뜻한 유아교육'을 비전으로, 2026년 유아교육 정책 방향과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 방안을 공유했다. 설명회에서는 유아의 발달 특성과 흥미를 고려한 놀이 중심 교육과정의 내실화가 핵심 과제로 제시됐으며,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잇는 유·초 이음 교육을 전면 운영해 교육의 연속성을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함께 제시됐다. 아울러 방과후 과정과 돌봄 기능을 강화하고 보호자 교육을 확대함으로써, 가정과 유치원이 함께 참여하는 유아교육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높이고 교육 현장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의 일환이다. ◇경북도교육청, 화랑교육원 분원 체제로 재편…경북형 학생 수련 네트워크 구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교육청은 안동·상주·청도 학생수련원을 화랑교육원 분원으로 개편해, 경북 전역을 아우르는 통합 수련 교육 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개편은 지역별로 분산 운영되던 수련 체계의 비효율을 개선하고, '화랑정신'을 중심 가치로 한 인성·리더십 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각 분원은 지역 특색을 살린 모험·도전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화랑교육원은 인성·리더십 교육의 중심기관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과 학교 여건에 관계없이 보다 균형 잡힌 수련 활동을 경험할 수 있게 되며, 경북형 인성교육 모델도 한층 체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 경북본부, 신규직원 배지 수여…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인재 육성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는 2026년 상반기 신규직원 배지 수여식을 열고, 새롭게 경북농협의 일원이 된 직원들의 출발을 축하했다. 신규직원들은 중앙 교육과정을 통해 농협의 비전과 핵심가치, 사업 구조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앞으로 현장 중심의 멘토링 제도를 통해 실무 역량과 협동조합 정체성을 함께 키워 나가게 된다. 경북농협은 신규직원이 지역 농업과 농촌, 조합원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주원 본부장은 “배지는 책임과 사명의 상징"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농협 인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유정복, “외로움은 개인 문제가 아닌 도시가 감당해야 할 사회 구조적 위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외로움까지 책임지는 도시. 인천의 실험은 이제 막 시작됐다. 인천시가 '외로움'을 지자체 업무 영역으로 공식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 9일 전국 최초로 외로움 대응을 전담하는 조직인 '외로움돌봄국'을 출범시키며 시민의 외로움을 개인의 감정이나 심리 상태가 아닌 도시가 책임져야 할 사회적 위험으로 규정했다. 이는 도시 운영의 핵심 과제로 외로움을 다루겠다는 선언과 같다. 인천에서 출범한 외로움돌봄국은 노인·청년·1인가구·자살 예방 등으로 흩어져 있던 관련 정책을 하나로 묶어, 예방부터 발굴, 연결, 돌봄까지를 총괄하는 사령탑 역할을 맡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외로움돌봄국 출범과 관련해 “외로움은 개인의 성격이나 선택의 결과가 아니라, 사회 구조 변화 속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위험"이라며 “행정이 먼저 손을 내밀고 관계의 조건을 만드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 신설은 기존 행정 체계의 단순한 확대가 아니다. 그동안 노인, 청년, 1인 가구, 자살 예방 등으로 흩어져 있던 외로움 관련 정책을 하나로 묶어 예방–발굴–연결–돌봄까지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를 만든 것이다. 외로움돌봄국은 상담과 지원을 넘어 관계가 끊어지기 전에 개입하는 구조를 설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의 외로움 대응은 방향부터 다르다. 무엇을 제공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다시 연결할 것인가를 정책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그동안 외로움은 위기 상황에 놓인 개인을 선별해 상담하고 지원하는 복지의 언어로 다뤄져 왔지만 유 시장은 외로움을 결핍의 문제가 아닌 관계 단절의 문제로 재정의했다. 유 시장은 “외로움을 느끼는 순간 낙인이 찍히는 구조에서는 누구도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다"며 “행정은 연결의 촉진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외로움 대응을 '사후 관리'가 아닌 '관계 회복' 중심으로 전환했다. 외로움돌봄국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17개 사업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24시간 외로움 상담콜이다. 단순한 위기 대응 창구를 넘어, 외로움을 말하는 순간 행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움직이도록 설계됐다. 상담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며 위험 신호가 감지되면 정신건강·복지·지역 자원으로 즉시 연결된다. 시 정책의 상징적 변화는 공간 정책에서 가장 뚜렷하게 드러난다. 폐파출소를 활용한 '마음지구대'는 기존 복지시설의 외형을 의도적으로 벗었다. 카페처럼 머물 수 있는 공간, 조용히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상담실, 소모임을 위한 활동 공간을 한데 묶어 찾아가야 하는 상담소가 아닌 머물다 보면 관계가 시작되는 공간으로 설계됐다. 청년과 중장년을 대상으로 한 'Link Company(아이 링크 컴퍼니)' 역시 같은 철학을 공유한다. 가상회사를 통해 출퇴근, 과제 수행, 소통을 경험하도록 한 이 프로그램은 취업 지원 이전에 다시 사회에 속해 있다는 감각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역 상점과 연계한 '가치가게', 이웃과 자연스럽게 마주치는 '마음라면' 사업도 마찬가지다. 사회 활동이 끊긴 이들이 소규모 과제나 일상 훈련을 통해 얻은 포인트를 지역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참여자를 수혜자가 아닌 지역의 구성원으로 복귀시키는 구조다. 시의 과감한 정책 전환은 냉정한 현실 인식에서 출발했다. 2024년 기준 인천의 1인 가구는 41만 2000 가구로 전체의 32.5%를 차지한다. 불과 5년 만에 26% 이상 증가했다. 혼자 사는 삶은 예외가 아닌 도시의 기본 구조가 됐다. 통계는 외로움의 위험을 경고한다. 2024년 인천의 자살 사망자는 935명, 하루 평균 2.6명에 달한다. 고독사 역시 260명으로 집계됐으며 50~60대 남성 비중이 높다. 그 이전에는 장기간의 고립과 외로움이 누적된다. 청년 역시 예외가 아니다. 인천의 고립·은둔 청년은 약 4만명, 청년 인구의 5% 수준으로 추정된다. 고령층 또한 1인 가구 여부와 관계없이 외로움 고위험군에 속해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외로움은 방치될수록 사회적 비용이 눈덩이처럼 커진다"며 “공공과 민간이 역할을 나누고 협력해,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따뜻하게 연결되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인천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매제도서 소규모 태양광 통합 입찰 허용…VPP 기업 수혜 기대

재생에너지 전력을 판매하는 경매제도(계약시장)에서 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이 여럿이 묶여 하나의 사업자처럼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된다. 그동안 개별 사업자가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해야 해 대규모 사업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정부는 다수의 소규모 설비를 통합해 계약시장에 참여하는 사업자를 '재생에너지 종합서비스기업'으로 지정하고 이들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소규모 태양광 설비를 묶어 운영·관리해온 재생에너지 가상발전소(VPP) 사업자의 역할과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2일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따르면 정부가 지정한 사업자가 여러 소규모 태양광 설비를 모아 통합 사업자 자격으로 계약시장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기후부 장관은 다수의 소규모 설비를 대신 관리하고 계약을 수행하는 사업자를 재생에너지 종합서비스기업으로 지정하고 이들의 계약시장 참여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개정안은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제도 폐지에 따른 계약시장 운영 방향을 담았다. RPS가 폐지되면 그동안 현물시장에서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거래를 통해 수익을 확보해온 소규모 태양광 설비 물량 약 6~7.5GW가 새로운 거래 구조로 편입돼야 한다. 정부는 이 물량을 계약시장으로 흡수하기 위해 소규모 설비의 통합 입찰 구조를 설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VPP 기반 에너지 IT 기업들이 계약시장의 주요 참여 주체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엔라이튼, 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 해줌, VPP랩 등은 다수의 소규모 태양광 설비를 통합 관리·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계약시장 입찰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거론된다. 이들 기업은 소규모 사업자를 모아 계약에 입찰하고 낙찰 시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서 운영을 주도하게 된다. 계약시장은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 진입하기 위한 관문이다. 경매를 거쳐 장기간 적용될 발전단가를 확정하고 입찰제도 참여 자격을 획득한 이후에는 하루전시장, 실시간시장, 보조서비스시장 등 입찰제도 전반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에너지 IT 기업이 재생에너지 종합서비스기업으로 지정될 경우 정부로부터 행정·제도적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은 법안 통과 이후 시행령 등을 통해 정해질 예정이다. 한 에너지 IT 업계 관계자는 “계약시장이 입찰제도의 관문 역할을 하는 만큼 처음부터 다수 사업자 참여를 허용할 필요가 있었다"며 “재생에너지 종합서비스기업으로서 구체적으로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을지가 중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서해안 e고속도로 조기 완공…발전공기업, 재생에너지 대폭 확대

한전이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전력망)를 1년 조기 완공해 호남권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을 더욱 확대한다. 발전공기업들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안전관리 강화하고, 한수원은 원전의 안전 운영을 기반으로 올해 가동률을 역대 최고치로 높일 계획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력 분야 10개 기관과 원전·기타 에너지 분야 11개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실시했다. 한국전력은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조기 구축을 위해 전체 25개 건설 사업 가운데 2031년 준공 예정인 7개 사업을 2030년으로 앞당겨 완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현재 호남권 재생에너지 12기가와트(GW) 수용 능력을 2030년까지 39GW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전은 에너지고속도로 조기 구축을 위해 국민성장펀드를 활용하거나 국민펀드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등 전력망 확충에 따라 예상되는 갈등과 관련해서는 “다층적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구체적인 방안은 제시하지 않았다. 기술지주회사 설립을 통한 벤처·스타트업 육성 등 에너지 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방안과 함께 시간대·지역별 요금제 개편 방안도 제시했다. 발전 5사(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는 석탄발전의 정의로운 전환과 폐지된 석탄발전소의 유휴 전력망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아울러 정부의 재생에너지 목표에 발맞춰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함께 전력산업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기로 했다. △남동발전은 태양광 480MW, 해상풍력 2940MW △중부발전은 태양광 352MW, 해상풍력 3900MW △서부발전은 태양광 4900MW, 해상풍력 6400MW, 육상풍력 1000MW △남부발전은 태양광 239MW, 풍력 605MW △동서발전은 태양광 240MW, 풍력 272MW 등 총 태양광 6211MW, 풍력 1만5117MW를 추진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전의 안전 운영 기반 속에 올해 원전 이용률을 지난해 84.6%보다 4.4%포인트(p) 높인 89%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업무보고에서는 고리 2호기 재가동과 새울 3호기 신규 가동 준비 현황,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 개발 진행 상황 등이 점검됐다. 한국전력거래소는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과 동·하계 및 경부하기 안정적인 전력 수급 관리 방안 등을 점검했고 재생에너지 주력 전원화에 맞춰 에너지저장장치(ESS) 적기 확충 등 전력시장 설계·운영 방안 마련을 추진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은 햇빛 소득 마을 조성 사업과 융자·보조 지원 강화 등을 통해 태양광 보급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폐열의 체계적 활용과 관리를 통해 에너지 효율 향상을 추진한다. 아울러 전기를 열로 전환하는 'P2H(Power to Heat)' 실증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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