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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 세계화 ‘서·태 교육프로젝트’ 순항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고호연)은 24일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 및 베트남 국가사무소, 베트남 국립중앙의약품시험검사원 등과 협력해 9월 1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과 라오스의 전통의약 분야 시험·검사 인력을 대상으로 '전통·보완·통합의학 제품 품질 관리를 위한 실험실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귝제교육프로젝트는 초기에 참여국 연구원들이 한국을 방문해 한의약진흥원의 품질관리 시설과 장비를 활용하는 초청연수 중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현지 실험실의 실제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올해는 베트남과 라오스의 시험·검사 인력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확대됐다. 지난 3월부터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 및 베트남 국가사무소, 베트남 국립중앙의약품시험검사원과 교육 내용을 협의했다. 대상국 실험실의 환경과 보유 장비, 현장에서 필요한 시험법을 사전에 파악해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온라인 사전학습과 현장 실습을 연계하는 단계적 교육방식도 적용했다. 현장교육은 백미은 책임연구원과 박유미 선임연구원이 맡았다. 두 연구원은 아플라톡신과 잔류농약 시험을 중심으로 △시험용액 조제 △액체·가스크로마토그래피를 활용한 분석 △시험결과 해석과 판정 등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백미은 책임연구원은 “2018년 베트남 연구원들의 한국 방문연수 당시와 비교해 현지 실험실의 장비와 분석기술 수준이 크게 향상돼 이제는 보다 심화된 분석기술과 품질관리 체계를 함께 논의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박유미 선임연구원은 “현지 기관에서 시료와 시약, 장비 등을 세심하게 준비해 교육생들이 실험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할 수 있었다"면서 “각국의 장비와 기술 수준을 반영한 단계별 심화교육이 이어진다면 교육에서 습득한 시험법의 현장 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전문의 칼럼] 손목이 저려서 밤잠까지 설친다면…‘손목터널증후군’ 의심을

스마트폰과 PC 등을 장시간 사용하거나 운전을 오래 한 뒤 손이 저리고 찌릿한 증상을 경험하곤 한다. 추석 연휴를 맞아 가사일을 하면서 손을 많이 사용한 경우에도 흔히 나타나곤 하는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거나 특히 밤이나 새벽에 심해진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안에 있는 좁은 통로인 손목터널에서 정중신경이 눌리려서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정중신경은 엄지부터 약지 일부의 감각과 엄지손가락 근육의 움직임을 담당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은 특별한 원인이 없는 경우도 많지만 △임신이나 폐경기처럼 몸이 잘 붓는 시기 △당뇨병·갑상선질환·류마티스관절염·비만 △손목 골절이나 관절염 △결절종 같은 혹 같은 것들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손목을 반복적으로 구부리거나 강한 힘을 주는 작업, 진동 공구 사용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에 걸리면 주로 엄지, 검지, 중지와 약지의 엄지 쪽 절반이 저리고 새끼손가락은 대개 저리지 않다. 증상이 심해지면 엄지손가락에 힘이 빠져 단추를 잠그거나 동전을 집는 일이 어렵게 된다. 진단은 어느 손가락이 저린지, 야간에 증상이 있는지, 어떤 자세에서 심해지는지 확인하는 문진에서 시작한다. 이후 신경을 눌러보거나 두드려 감각·근력·근육 위축 등을 살피고, 골절 변형이나 골극 형성 여부를 보기 위해 X-레이 촬영을 한다. 손목터널증후군 초기에는 밤에 손목을 일자로 유지해 주는 보조기 착용이 우선이다. 손목이 꺾이지 않는 중립 자세 유지가 중요하며, 증상이 심할 때는 초음파를 보며 스테로이드 주사를 적용하기도 한다. 손이 저리다고 해서 모두 같은 질환은 아니다. 어느 손가락이 저린지, 언제 증상이 심해지는지, 손에 힘이 떨어지고 있지는 않은지를 등등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신경 질환은 오래 방치할수록 회복이 어려워지므로 저림이 반복된다면 미루지 말고 가까운 병원을 찾아 진료받을 것을 권한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날씨] 추석 당일 흐리고 곳곳에 비… 귀경길 빗길 운전 주의

추석이자 금요일인 2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귀경길 운전자들의 빗길 안전운전이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강원 중·북부 동해안과 산지에 비가 내리겠으며, 늦은 오후부터는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권 일부 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강원 남부 동해안·산지와 경북 북부 동해안, 밤에는 경남권 일부 지역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해안 20∼60㎜ △광주·전남 내륙 10∼40㎜ △전북 5∼20㎜ △대전·세종·충남·충북 5∼10㎜ △서울·인천·경기 5㎜ 안팎 △대구·경북 5㎜ 안팎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1도, 낮 최고기온은 23∼28도로 예보돼 당분간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으며, 안쪽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 0.5∼1.0m, 남해 0.5∼1.5m 수준을 유지하겠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시민이 마을-학교-직장 등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고, 책을 매개로 소통하도록 독서문화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먼저 작은도서관 내실을 다지기 위해 운영 지원을 강화하고, 독서문화프로그램을 다양화한다. 시립도서관 공간을 개방해 독서동아리 활동을 돕고, 직장인을 위한 도서 대출사업 규모도 늘렸다. 작가와 북토크 등 프로그램도 추진해 시민이 일상에서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중이다. 민경선 고양시장은 24일 “도서관은 책을 빌려주는 공간을 넘어 교육과 문화가 시민 일상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공간"이라며 “책을 통해 모든 세대가 이어지고 소통하며, 독서가 일상이 되는 문화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파견… 70개 초-중-고교 독서교육 뒷받침= 고양시는 관내 97곳 공-사립 작은도서관을 중심으로 마을 곳곳에 독서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고양시는 작은도서관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도서관 운영자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교육도 실시한다. '작은도서관 아카데미' 등 직무교육과 청렴-성인지 교육을 통해 운영자 실무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8개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순회사서도 파견해 원활한 운영을 돕고 있다. 작은도서관 내실을 다지기 위한 협력사업도 추진한다. 14개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독서동아리 양성 지원사업'과 '작은도서관으로 잇는 작가의 방' 등 특색 있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선보여 지역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힐 예정이다. 호응도가 좋을 경우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동-청소년 문해력 향상을 위해 관내 학교 독서교육을 뒷받침하고 있다. 고양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초-중-고등학교 중 희망하는 70개교에 교과 연계 도서를 90일간 단체 대출 형태로 지원한다. 작가와 만남 등 찾아가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사회 아동-청소년의 인문 소양을 넓히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향후 시립도서관은 다년간 축적한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교별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 독서동아리 등록제 실시… 260개 동아리 활동 지원= 고양시는 관내에서 활동 중인 모든 독서동아리를 비롯해 독서토론에 관심 있는 시민을 위한 밀착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독서동아리 꾸준한 활동을 돕기 위해 고양시는 등록제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260여개 독서동아리, 약 2000명 회원이 등록돼 있다. 해당 독서동아리에 고양시는 토론 도서를 대출해 주고, 시립도서관 공간을 동아리 활동을 위해 적극 개방한다. 온라인 독서토론을 위한 화상회의 플랫폼(Zoom)도 제공해 시민이 시공간 제약 없이 토론하도록 돕는다. 또한 도서관 누리집 게시판을 활용해 동아리 회원 모집 정보를 알리고, 회원 간 소통을 지원한다. 연말에는 독서인이 한 해의 독서 성과를 나누고 교류하는 자리도 만들 예정이다. 독서동아리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도 병행한다. 독서토론 심화 교육 및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자가 스스로 논제를 발굴하고 깊이 있는 토론을 펼치도록 한다. 이를 통해 독서토론 리더들을 양성하고, 더 많은 시민 참여를 이끌어 동아리 활동이 안정적으로 이어지게 할 계획이다. ▷ 직장인 독서 지원 2배 확대… '책드림' 도서 대출-북토크 운영= 고양시는 장시간 근무로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한 직장 독서문화 활성화 사업 '책드림(Book Dream)'도 전년에 이어 올해 확대 운영하고 있다. 작년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지원 대상을 고양시 소재 기업체 5곳에서 10곳으로 두 배나 늘렸다. 선정된 기업에는 사서가 추천하는 도서 100권을 대출해 주며, 5개월마다 도서를 교체해 독서를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올해는 희망 기업체 중 일부를 선정해 작가와 북토크 기회를 제공하고, 직장 내 독서동아리 결성도 적극 권장한다. 아울러 20여권의 '토론 도서 리딩가이드'를 배부해 토론이 처음인 직장인도 부담 없이 동아리 활동을 시작하도록 견인한다. 고양시는 이처럼 다양한 정책을 통해 시민이 바쁜 일상에서도 책을 접하고, 그 가치를 함께 나누는 독서 생태계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리게 한다는 방침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기형 김포시장이 취임 이후 펏 추석 명절을 앞두고 23일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 가정을 찾아 현장 살피기에 나섰다. 이는 추석 전 복지시설과 독거노인, 장애인이 겪는 어려움을 세심히 살펴보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이기형 시장은 김포노인대학, 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 김포시제2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았고, 오후에는 독거노인 및 장애인 가정 등 취약계층 4가구를 찾아 명절 안부를 살피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사회복지시설에서 이기형 시장은 노인들께 명절 인사를 건넸고, 노인들은 “시장이 직접 찾아올 줄 몰랐다"며 반갑게 맞이했다. 이기형 시장은 “홀로 계시는 어르신과 몸이 불편하신 분들, 가족과 단절로 외로움을 겪는 분들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우리 주변에 있다"며 “김포시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시정을 목표로, 더 안전하고 편안한 복지서비스 제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촘촘하게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시설 이용에 불편은 없는지 세밀히 살피며, 노인들 건의 사항에도 귀를 기울였다. 현장에서 지역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종사자에게도 노고를 격려하며,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완점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김포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의 생활 여건을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한 복지서비스가 적기에 연계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복지행정을 이어갈 방침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22일 퇴계원읍에서 16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한 '현장시장실' 첫 순회 마지막 일정을 진행했다. 이날 최현덕 시장은 퇴계원읍사무소에서 지역 현황과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현장에서 제기된 현안과 행정 운영상 어려움을 논의했다. 이어 추석을 앞둔 독거노인과 최중증 장애 모자가구 등 취약계층 2가구를 방문해 생활 여건과 복지 지원 상황을 살피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최중증 장애인 가정에선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이용과 돌봄 부담에 대한 어려움이 제기됐다. 보호자는 자녀가 성인이 된 이후 활동지원 급여시간이 줄어 돌봄 부담이 커졌다며 실제 돌봄 필요도와 생활 여건을 보다 거 세심하게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와상 장애인의 이동 과정에서 겪는 불편도 전달됐다. 현재 공적 이동지원체계에서 와상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이동수단이 부족해 사설 이송수단에 의존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최현덕 시장은 이에 대해 “제기된 어려움을 면밀하게 살펴 필요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관계기관과 협의가 필요한 사항도 적극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퇴계원읍사무소에서 '시장 좀 만납시다'를 열었다. 참석 주민은 도로-보행환경 개선과 생활SOC 확충, 퇴계원산대놀이 활성화 등을 건의했다. 최현덕 시장은 “오늘 나온 의견을 꼼꼼히 살펴 가능한 부분부터 차근차근 개선해 나가겠다"며 “시민주권시대 남양주 대전환에 걸맞게 시민 목소리가 실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을 찾는 시민과 귀성객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주차 지원에 나선다.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양주시는 관내 공영주차장 41곳을 무료로 개방한다. 이를 통해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을 찾는 방문객 주차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가래비 전통시장 주변 도로를 대상으로 오는 27일까지 고정형-이동형 단속카메라를 통한 주정차 단속을 일시적으로 유예한다. 다만 시민 안전과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버스정류소 10m 이내를 비롯해 △소화전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횡단보도 면적 내 △어린이보호구역 중 초등학교 정문 앞 도로 △인도(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 포함) 등 6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은 유예 대상에서 제외된다. 해당 구역은 주민신고제를 포함해 기존과 동일하게 단속한다. 이우영 차량관리과장은 24일 “추석 연휴 기간 지역민과 귀성객이 전통시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조치를 마련했다"며 “시민은 시책에 적극 협조하면서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라"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손배찬 파주시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23일 문산자유시장-금촌전통시장을 차례로 들러 장보기에 나서며 지역상권에 활력을 더했다. 이날 손배찬 시장은 과일과 제수용품 등 명절 물품을 구입하고 전통시장 곳곳을 둘러봤다. 추석을 앞둔 전통시장에는 명절 준비를 위해 장을 보러 나온 시민 발길이 이어지며 활기가 넘쳤다. 손배찬 시장은 점포를 둘러보며 상인과 인사를 나누고, 명절을 앞둔 시장 분위기와 영업 현장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이야기를 청취했다. 아울러 장을 보러 나온 시민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했다. 손배찬 시장은 “전통시장은 시민 일상과 지역의 정이 함께하는 소중한 생활공간이자 지역경제 주요 기반"이라며 “추석을 맞아 시민께서 가까운 전통시장을 찾아 명절의 넉넉한 정을 나누고 지역상인에게도 힘을 보태 주시길 바란다"고 권했다. 한편 파주시는 앞으로도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이 더욱 편리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 활성화와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재명 대통령 “한-멕시코 전기차 협력 기대… FTA 협상 재개 추진”

멕시코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양국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현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전기차·배터리 공급망 협력 및 한-멕시코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공개된 멕시코 주요 일간지 '엘 우니베르살(El Universal)'과의 인터뷰에서 "멕시코의 세계적인 자동차 산업 기반과 한국의 배터리·전기차 부품 경쟁력이 결합하면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최근 기아자동차가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전기차 생산 공장에 단행한 대규모 투자를 대표적인 협력 사례로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 기업에 멕시코는 단순한 생산 기지를 넘어 북미와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는 핵심 전략 거점"이라며 "약 500개 한국 기업이 133억 달러를 투자해 15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멕시코 성장에 기여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 간 견고한 경제 협력에 부합하는 제도적 틀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하며 △한-멕시코 FTA 협상 재개 △사회보장협정 체결 △투자 보호 메커니즘 강화를 주요 과제로 꼽았다. 방위산업 및 첨단 기술 협력 구상도 구체화했다. 이 대통령은 멕시코 공군의 전투기 현대화 사업과 관련해 "한국의 FA-50 경공격기는 우수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겸비해 호혜적 협력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분야 공동 시범 사업 추진과 마약 밀매·인신매매 등 초국가적 범죄 대응을 위한 양국 치안 공조 강화 필요성을 피력했다. 문화 교류와 관련해서는 지난 5월 BTS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의 만남을 언급하며, 문화콘텐츠·예술 분야 공동 제작, 전문 인력 양성 메커니즘 구축, 현지 'K-컬처 센터' 설립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멕시코 최초의 여성 정상인 셰인바움 대통령에 대해 "여성 인권 신장과 국가 미래에 대한 비전은 한국과 전 세계 여성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며 매일 아침 국민 소통을 이어가는 현장 중심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주낙영 경주시장, 추석 연휴 현업기관·근무 현장 방문

소방·경찰·군부대·교통 현장 찾아 노고 격려… 위문품 전달 24~27일 종합안정대책 가동, 11개 반 135명 비상근무 체계 유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추석 연휴 첫날인 24일 시민 안전과 생활 편의를 위해 현장을 지키는 현업기관과 비상 근무지들을 직접 방문해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김석기 국회의원과 임활 경주시의회 의장이 동행해 명절 연휴에도 지역 사회의 안전과 일상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함께 전했다. 주 시장 일행은 시청 종합상황실 방문을 시작으로 육군 제7516부대 1대대, 경주소방서, 환경공무관 대기실, 경주경찰서, 개인택시 모범운전자회, 시외버스터미널 등 지역 내 핵심 현업기관을 차례로 둘러보며 연휴 기간 근무 상황과 비상 대응 체계를 세심하게 점검했다. 방문 현장에서 주 시장은 명절 기간 빈틈없는 재난·사고 대응체계 구축, 쾌적한 도시 환경 유지, 귀성객 및 관광객 수송 대책 등 분야별 연휴 대책을 살폈다. 특히 예측하기 힘든 비상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신속한 근무 체계 유지와 함께 귀성객들에게 안전하고 친절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을 관계 기관에 각별히 당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남들이 쉬는 명절 연휴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시민의 안전과 일상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시는 모든 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주시 역시 연휴 기간 종합안정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 모두가 안심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종합안정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시는 총 11개 반, 135명의 근무 인력을 투입해 연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불편 사항 처리와 비상 상황에 즉각 대응하는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정부 “추석 차례상비 9년 만 하락” 보니…대형마트 할인 ‘착시효과’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이 31만3000원이란 조사 결과에 정부는 “2017년 이후 9년 만에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역대 최대 규모인 1900억원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성수품 공급 확대 등 정부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이 물가 안정 효과를 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반면, 성수품 가격 하락은 대형마트 중심의 할인 행사 영향이 커 전통시장과는 가격 차이가 나고, 체감 물가와도 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가격이 다시 오르면서 정부가 막대한 재정으로 일시적 물가를 눌러놨던 영향이란 분석도 나온다. 최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추석을 1주일 앞둔 17~18일 제수용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대형마트의 제수용품 비용이 전년보다 9.0% 하락한 반면, 일반 슈퍼마켓은 6.9%, 전통시장은 3.8% 상승했다. 대형마트만 유일하게 비용이 내려간 셈이다. 이는 대형마트에서 할인가 비중이 전년보다 늘어났는데 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등이 가격에 반영됐다는 게 소비자단체협의회 설명이다. 실제 대형마트에서 진행된 한우 할인 행사로 쇠고기 산적용 가격은 22.7% 내렸고, 달걀과 명태살 등의 가격도 하락했다. 정부가 비축물량을 풀고, 성수품 공급을 늘리면서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정부는 추석 민생안정대책으로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에 1930억원을 투입했다. 지난해(900억원) 보다 2배 이상 늘린 규모다. 성수품 공급도 18만5000톤(t)으로 평시보다 1.6배 늘렸고, 가격 상승 품목에는 정부 비축 물량을 추가 공급 중이다. 이후, 재정경제부는 지난 21일 '추석 차례상 비용 자료'를 통해 올해 구매비용이 31만3089원으로 지난해보다 2.3% 하락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단체협의회가 추석 3주 전인 지난 3~4일 4인 가족 기준 추석 제수용품 25개 품목 구매비용 조사한 결과를 인용하며 “2017년 이후 9년 만에 하락"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재경부는 “대형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차례상 비용 부담이 더욱 크게 하락했다"고 강조했다. 소비자단체협의회 조사로 -5.0%,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조사로 –7.6%란 수치도 밝혔다.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가격 하락이 대형마트에 집중된 할인 행사 영향이란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재경부 관계자는 “차례상 비용 하락세는 정부가 추석 민생안정대책 보완 방안으로 추진 중인 역대 최대 규모의 농축수산물 할인지원과 적극적인 성수품 공급 확대 등이 일부 기여했기 때문"이라고 자평했다. 정부 대책이 물가 안정 효과를 냈다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22일 취임한 이형일 신임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이 출사표로 밝힌 첫 번째 과제도 물가 안정이었다. 지난 1일 열린 국무회의 추석 민생안정대책 보고 때 후보자 신분이었던 그는 이 대통령의 “추석 물가 자신 있냐"는 질문에 “확실하게 잡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하지만, 명절이 다가올수록 사과와 배, 돼지고기 등 주요 성수 과일 가격이 다시 치솟으면서 가격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소비자단체협의회 추석 1주 전 조사에 따르면 사과는 5개 기준 11.8%, 배는 3개 기준 11.1%, 돼지고기는 5.0% 각각 올랐다. 추석을 코앞에 두고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3주 전 조사 때보다 가격이 올랐다는 분석과 함께 정부 발표와 실제 체감 물가와의 괴리가 크다는 지적도 나온다. 소비자단체 관계자는 “정부가 물가를 잡기 위해 막대한 돈을 풀어 일시적으로 가격을 누른 것이어서 효과가 언제까지 갈지 모르겠다"며 “대형마트 중심으로 할인이 커 전통시장 등에서는 가격 하락을 체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시장은 온누리상품권 환급 등 할인 혜택이 가격에 반영되지 않아 실제 소비자가 부담하는 가격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유통업태별로 할인 품목과 할인율이 달라 구매 전 가격을 비교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연휴 첫날 오후 귀성길 정체…서울→부산 6시간 40분·오후 8시께 해소 전망

추석 연휴 첫날인 24일 오후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귀성 행렬이 이어지며 정체가 지속되고 있다. 다만 피크를 이뤘던 오전에 비해서는 차계 흐름이 다소 원활해지면서 수도권에서 주요 지방 도시까지의 예상 소요 시간은 두세 시간가량 줄어든 상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승용차(서울 요금소 출발) 기준 주요 도시까지의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6시간 40분 △울산 6시간 20분 △목포 5시간 50분 △대구 5시간 40분 △광주 5시간 30분 △강릉 4시간 40분 △대전 3시간 10분이다. 반대로 각 도시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귀경 방향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 △울산 4시간 40분 △대구 4시간 △목포 3시간 49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3시간 10분 △대전 2시간 10분 수준으로 집계됐다. 소요 시간은 줄었으나 주요 노선 구간별 서행은 이어지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동탄분기점남사 부근(11㎞), 북천안 부근옥산분기점 부근(27㎞), 죽암휴게소 부근비룡분기점(21㎞) 등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역시 발안 부근서평택(13㎞), 광천 부근~대천 부근(15㎞) 등에서 정체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도로공사는 귀성길 정체가 오후 89시 사이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귀경 방향 차량 흐름은 이보다 빠른 오후 67시경부터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전국 고속도로 전체 교통량은 약 616만 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51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38만 대 규모로 전망된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우크라전 참전 북한군 포로 2명, 자유의사로 국내 입국…한-우크라 물밑 협상 결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됐다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이 본인들의 자유의사에 따라 한국 땅을 밟았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됐던 북한군 포로 2명을 최근 한국으로 보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은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이 지난 주말 우크라이나를 출발해 제3국을 경유한 뒤 3~4일 전 국내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국한 북한군 포로들은 지난해 1월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서 생포된 인원들로, 포로 수용 기간 탈북민 단체 등을 통해 지속해서 대한민국 귀순 의사를 피력해 왔다. 양국 정부는 지난 3월 외교장관 회담과 6월 특사 접견, 7월 이재명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간 한-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을 거치며 '당사자의 자유의사 존중 및 인도주의적 해결'이라는 기본 원칙 아래 송환 협의를 이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엔 연설에서 포로 생포 당시 상황을 전하며 "자유와 선택할 권리를 박탈당한 북한 주민들을 화폐처럼 이용하는 미친 짓을 중단해야 한다"고 북한 정권을 강력히 비판했다. 유용원 의원은 이번 송환에 대해 "우크라이나 정부가 조건 없는 송환 약속을 이행한 것으로 본다"며 "우리 정보당국이 막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만큼 현재 신병을 안전하게 보호 중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와 청와대는 개별 신병 처리의 구체적 경로나 일정에 대해서는 보안을 이유로 말을 아꼈으나, "당사자들의 자유의사를 존중하고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부합하도록 관련국과 필요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고 밝혀 한국행 사실을 공식 수용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패트롤] 전남광주시-여수-광양

24~27일 전시·체험부터 K팝 공연까지… 온 가족 즐길거리 풍성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추석 연휴를 맞아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여수의 섬과 바다, 공연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가족 나들이 공간으로 꾸며진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여수세계섬박람회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체험 프로그램과 특별공연을 운영한다. 박람회는 오는 11월 4일까지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낮에는 세계 여러 섬의 문화와 미래를 담은 전시와 체험을 둘러보고, 저녁에는 여수 바다의 노을과 야간 경관, 특별공연을 즐기는 일정이 가능하다. 박람회장에서는 랜드마크인 주제섬의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비롯해 어린이 체험형 콘텐츠를 갖춘 보물섬, 섬과 바다의 미래상을 보여주는 미래섬 등이 운영된다. 세계 여러 섬의 특색을 담은 섬테마존과 아트포토존도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추석 나들이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추석 연휴 첫날인 24일 오후 2시에는 특별공연장에서 여수 백도의 전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퓨전 국악 마당 뮤지컬 '백도유람기'가 무대에 오른다. 오후 4시와 7시 열린무대에서는 동티모르 전통무용과 어쿠스틱 공연이 이어진다. 25일에는 '백도유람기'를 시작으로 퍼레이드와 캐릭터쇼가 박람회장 곳곳에서 펼쳐지고, 저녁에는 에코 크루의 댄스 퍼포먼스와 DJ 블링크의 EDM 공연이 이어진다. 26일에는 추석 연휴 공연의 하이라이트로 K팝 콘서트가 마련된다. 오후 7시 QWER, 원위, 체리필터가 출연해 각기 다른 색깔의 무대를 선보이며, 앞서 오후 2시 버스킹과 오후 4시 전라좌수영과 호국을 주제로 한 연희무용극도 예정돼 있다. 공식 안내에 따르면 K팝 콘서트는 26일 오후 6시30분부터 열릴 예정이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명인 정선심의 쿠킹쇼를 비롯해 버스킹과 필리핀 민속무용 등이 이어지며 세계 여러 섬의 전통문화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어린이에게는 체험 콘텐츠와 캐릭터쇼, 부모 세대에게는 전시와 문화공연, 청년층에게는 K팝과 전자음악 공연 등 세대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낮부터 밤까지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선택 폭을 넓힌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여수 돌산 진모지구 주행사장을 비롯해 개도와 금오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오는 11월 4일까지 진행된다. 박태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섬해양정책과장은 “추석을 맞아 부모와 자녀, 손주가 함께 섬박람회를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전시와 체험부터 특별공연, 여수 바다와 어우러진 야간 경관까지 온 가족이 낮부터 밤까지 다채롭게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388억 투입해 기술·금융·인력 지원…고용안정 사업도 연계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글로벌 경기 침체와 통상환경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수 석유화학과 광양 철강 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한 맞춤형 지원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통합특별시는 올해 두 산업단지에 총 105억 원을 투입한 '지역산업 위기대응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기술·인력·금융 분야의 현장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기업 지원이 고용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283억 원 규모의 '고용위기 대응사업'도 연계하고 있다. 여수 석유화학 분야는 올해 8월까지 시제품 제작과 공정개선 등 기업지원 114건을 41개 사에 추진하며 연간 목표 대비 114%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금융 이차보전 지원 역시 당초 목표인 56개 사를 크게 웃돌아 122개 사를 지원 대상으로 확정했으며, 신산업 맞춤형 현장 실무교육에는 1천575명이 참여해 수료했다. 고용안정을 위한 142억 원 규모의 고용위기 대응사업도 병행하며 재직 노동자 1만500여 명에게 1인당 50만 원의 건강복지비를 지급했다. 신규 취업자에게는 최대 300만 원의 장려금을 지원하고, 실직자 2천597명에게 구직활동수당과 긴급생계비를 제공했으며,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 81개 사에는 최대 1천500만 원의 고정비용을 지원했다. 특히 여수시는 석유화학산업 침체에 따른 고용 불안에 대응해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됐으며, 지정기간이 연장되면서 산업 재편 과정에서 노동자의 고용안정과 기업 지원을 이어갈 기반도 마련됐다. 광양 철강 분야는 8월까지 130개 기업을 지원해 연간 목표의 94.8%를 달성했다. 기술·디지털 전환(DX) 고도화 등 직접 지원 56건과 정책 연계 57건을 추진하고, 국제정세 불안에 따른 물류 부담을 덜기 위해 27개 사의 물류 인프라 개선과 25개 사의 긴급 물류비 지원도 진행했다. 금융 이차보전 지원 대상은 59개 사를 확정했으며, 전문기관과 협업해 1천195명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일자리 안정을 위해 141억 원 규모의 고용위기 대응사업도 추진 중이다. 노동자 5천930여 명에게 1인당 50만 원의 건강복지비를 지급하고, 신규 취업자 233명과 생애 첫 취업자 143명의 조기 취업을 지원했다. 실직자 772명에게 생계비를, 구직자 203명에게 훈련수당을 지급했으며 고용유지 기업 등 232개 사에는 고정비용과 채용장려금을 지원했다. 통합특별시는 오는 10월 14일 광양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60여 기업이 참여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채용박람회'를 열어 구직자와 기업 간 실질적인 고용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남은 기간 분야별 지원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광양 산단을 중심으로 저탄소철강특구 조성 등 중장기적인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서형빈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략산업국장은 “산업 위기로 어려운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맞춤형 지원을 지속하겠다"며 “산업의 안정적 회복을 바탕으로 기업의 경쟁력과 노동자의 고용안정을 함께 뒷받침하도록 남은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4~27일 여수·구례·완도 생태시설 운영…가족 체험도 풍성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추석 연휴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전남광주의 자연과 생태를 즐길 수 있도록 주요 전시·관람시설이 문을 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추석 연휴인 24일부터 27일까지 여수 해양수산과학관과 구례 섬진강어류생태관을 정상 운영하고, 완도수목원도 일부 시설을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여수 해양수산과학관에서는 남해안 토산어종과 열대관상어 등 100종, 5천여 마리의 해양생물을 만날 수 있으며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해양생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공간도 마련돼 있다. 올해는 기존 3D 영상관을 전면 보수하는 등 전시와 영상 콘텐츠를 개선했으며,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도 도입해 해양생물에 대한 체험과 교육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례 섬진강어류생태관에서는 천연기념물인 수달을 비롯해 섬진강 수계의 토속어종과 국내외 수생생물 150여 종을 관람할 수 있다. 연휴 기간에는 투호와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마당도 상시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두 생태관에서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특별기획전도 함께 운영된다. 박람회 입장권을 소지한 관람객은 전시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전시관 관람객에게는 박람회 입장권 2천 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완도수목원 역시 24일부터 27일까지 산림박물관을 제외한 31개 전문소원과 아열대온실, 탐방로, 등산로 등 실내·외 관람시설을 무료로 개방한다. 2천33ha 규모의 완도수목원은 동백나무와 붉가시나무 등 814여 종의 자생식물이 분포하는 난대림 수목원으로, 난대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자연경관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가족과 함께 숲길을 걸으며 명절 연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은 공간으로 운영된다. 김두용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양수산과학원 동부지부장은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이 가족과 함께 다양한 해양·수생생물을 관람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관람객 눈높이에 맞춘 전시와 체험 콘텐츠를 확충해 가족이 다시 찾고 싶은 해양수산 전시·교육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병석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산림연구원 완도수목원장은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완도수목원을 찾아 난대숲의 자연경관을 즐기며 여유롭고 편안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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