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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사이버대 문예창작학과 김상혁 교수, ‘문학수업 11시’ 북토크 진행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문예창작학과 김상혁 교수가 오는 1월 15일과 22일 고양‧운정 스타필드에서 '문학수업 11시'라는 이름으로 북토크를 진행한다고 학교 측이 12일 밝혔다. '문학수업 11시'는 스타필드가 운영하는 문화교육시설 '클래스콕'과 일산 독립서점 '너의 작업실'의 협업을 통해 올해로 4년째 이어져온 문학 행사이다. '문학에 관해 내밀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콘셉트를 가진 이 행사는 소수 인원으로 모객을 제한해 참석자 모두가 문학에 관한 감정과 소회를 충분히 나눌 수 있다는 게 주취 측의 설명이다. 고양 스타필드에서는 김상혁 교수의 최근 시집 '우리 둘에게 큰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며, 운정 스타필드 빌리지에서는 현대문학상 수상작품집 '쥐의 시절'을 함께 읽을 예정이다. 해당 도서는 참석시 선물로 증정된다. 김상혁 교수가 재직 중인 세종사이버대는 교육부의 2020년 원격대학 인증 및 역량 진단에서 최다 부문 최고 등급을 받고 최우수(A등급)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문예창작학과는 현직 시인과 소설가, 드라마‧그림책‧웹소설 작가 및 방송작가 등 스타 교수진과 학생의 '온·오프라인 1:1 창작 코칭'을 포함해 다양한 작가 양성 및 데뷔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문예창작학과는 12월 1일부터 2026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봄학기 1차 입시 기간은 2026년 1월 15일(목) 22시까지다. 세종사이버대는 올해 재학생 2만894명 중 86%가 장학금 수혜를 받았다. 1인당 연평균 장학금 지급액은 200만원이다. 국내 주요 사이버대(재학생 5000명 이상) 중 최고 수준의 1인당 연간 장학 혜택이다. 2026학년도 입학 장학은 직장인 장학, 전업주부 장학, 만학도 장학, 특성화인재 장학, IT인재 장학, 배움터 장학(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재직자) 등 학습자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구분을 통해 1년 연속학기 등록금 30% 지급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등록금, 장학금, 추천사항 등 자세한 사항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양대 이병훈 교수팀, 전파 막히는 ‘땅속’에서도 IoT 기기 배터리 없이 구동

한양대학교 전기생체공학부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이병훈 교수 연구팀이 전파 투과가 어려운 지중(地中) 환경에서도 다수의 IoT(사물인터넷) 기기를 배터리 교체 없이 반영구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무선 전력 및 데이터 전송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 스마트농업과 지중 시설물 관리 현장에서는 흙이나 콘크리트가 무선 신호(RF)를 차단해 센서 운용에 제약이 컸다. 배터리 교체를 위해 반복적으로 굴착을 하거나 유선망을 구축해야 해 유지보수 비용이 상용화의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자기 유도(Magnetic Induction) 도미노 구조를 도입했다. 코일을 일정 간격으로 배열해 전파 음영 지역에서도 전력과 데이터를 징검다리처럼 연속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전파가 닿지 않는 지중에서도 안정적인 통신과 전력 공급이 가능해졌다. 특히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부하–공진기 교차 배치(LRI: Load-Resonator Interleaved)' 기술을 고안했다. 기존 방식은 여러 기기에 전력을 공급하면서 동시에 데이터를 수신할 경우 신호 간섭으로 통신이 끊기는 문제가 있었지만, 이번 기술은 전력 경로와 데이터 경로를 독립적으로 제어해 간섭을 근본적으로 차단했다. 실제 토양 환경 실증 실험에서는 77cm 거리까지 다수의 센서가 안정적으로 작동함을 확인했다. 이번 기술은 지상에서 무선으로 전력을 공급하면 땅속 센서들이 반영구적으로 작동하며 실시간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어, 넓은 농장과 지중 전력구·관로 감시 등에서 유지보수 프리(Free) 인프라 구축을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파급효과가 크다. 아울러 전파 투과가 어렵고 배터리 교체가 까다로운 체내 이식형 의료기기, 뇌과학 연구 등 바이오메디컬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도 높다. 이병훈 교수(사진)는 “시스템 구조를 단순화하면서도 전력 공급과 데이터 통신을 동시에 해결했다는 점에서 학술적·산업적 의의가 크다"며 “스마트팜을 넘어 수중 생태 모니터링, 체내 이식형 기기의 무선 충전 등 사람의 손길이 닿기 힘든 극한 환경 전반에 적용 가능한 원천 기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 연구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산업기술혁신사업(저전력 센서·자립형 전원 플랫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반도체 고급인재양성사업, 뇌과학 선도융합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 성과를 담은 논문 「Load-Utilized Constant Voltage Wireless Power and Data Transfer System for Multiple IoT Devices in RF-Challenging Environments」는 스마트팜과 지중 전력구 감시 등 극한 환경 통신 난제 해결의 핵심 기술로 인정받아, 산업 정보학 분야 세계적 권위지 IEEE Transactions on Industrial Informatics에 2025년 12월 온라인 게재됐다. 한양대 연구팀의 이번 성과는 지중 IoT의 상용화 장벽을 허물며, 스마트 농업과 지중 인프라 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희사이버대,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초청 특강 및 입학설명회 개최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지난 1월 10일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네오르네상스관에서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작가를 초청해 특별 강연과 2026학년도 1학기 입학설명회를 개최했다. '미래사회에서의 인간과 AI 공존 가능성'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입시 지원자와 재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연은 기술 변화가 개인의 일과 학습, 사회 구조 전반에 던지는 질문을 짚고, 이에 대응하는 현실적인 전략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개인의 역할과 학습의 방향을 재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평가다. AI는 도구가 아닌 '환경'… 저항이 아니라 '항해'가 필요하다 송길영 작가는 AI를 단순한 기술이 아닌 이미 우리 일상과 업무를 규정하는 '환경'으로 규정했다. 그는 “AI는 선택의 대상이 아니라 이미 작동 중인 인프라이며, 쓰지 않겠다는 선택은 오히려 책임 회피에 가깝다"고 강조했다. 변화에 저항하기보다 흐름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자신의 역할과 가치를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는 메시지다. 조직은 가벼워지고, 개인은 무거워진다… '타이틀'보다 '포트폴리오'의 시대 산업 구조의 변화는 조직과 개인의 관계도 바꾸고 있다. 송 작가는 대규모 조직 중심의 분업 체계에서 벗어나, 개인이 AI를 활용해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결과를 만들어내는 구조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위치 중심 사회에서 성취 중심 사회로의 이동"이라고 표현하며, 직함이나 직급보다 무엇을 만들었고 어떤 역량을 축적했는지가 개인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임을 짚었다. “배움은 진입 조건이 아닌 생존 조건"… 평생학습의 필연성 기술과 산업의 변화 속도가 빨라질수록 한 번의 교육으로 평생을 대비하기는 어렵다. 송 작가는 “배움은 더 이상 진입 조건이 아니라 생존 조건"이라며, 학습이 직업 이전의 준비 단계가 아니라 직업 수행과 병행되는 과정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 기반 학습과 평생학습 모델의 중요성도 함께 제시했다. 참여자들 “시대의 흐름을 읽는 통찰의 시간" 현장에서는 강연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미디어문예창작학과 지원자 이현이 씨는 “유튜브로 접했던 강의를 현장에서 들으니 훨씬 생생했다. AI를 거부할 수 없는 흐름으로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마트건축공학과 지원자 홍인선 씨는 “AI 시대에 조직 안에서 개인의 포지션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방향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미디어영상홍보학과 졸업을 앞둔 이민재 학생 역시 “현업에서 AI를 활용하며 느꼈던 고민이 확신으로 바뀌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2026-1학기 입학설명회 진행… 학과별 교수진 1:1 상담 특강에 앞서 이정민 입학·학생처장은 경희사이버대의 교육 비전과 2026학년도 1학기 입시 요강을 안내했다. 강연 후에는 학과별 교수진이 직접 참여하는 입학·진로 상담이 이어져, 교육과정과 학습 방식, 전공 선택 및 진로 연계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AI와 디지털 전환이 사회와 산업 전반을 재편하는 흐름 속에서, 변화의 의미를 이해하고 삶과 진로를 주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학계열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전자정보공학과에 이어 스마트건축공학과, AI기계제어공학과를 신설했다. 경희사이버대는 오는 1월 14일까지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9개 학부, 37개 학과(전공)에서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PC와 모바일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입학상담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서울패션직업전문학교, 직장인 맞춤 패션 국비지원 과정 1월 31일 개강

마포구 상수동에 위치한 서울패션직업전문학교(학장 박정원)가 직장인을 위한 패션 국비지원 과정의 1월 31일 개강반 훈련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평일 학습이 어려운 직장인을 고려해 토요반으로 운영되며, 실무와 트렌드를 반영한 기초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이번 개강 과정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가상의류 제작 ▲패션일러스트(드로잉·컬러링) 실습 ▲펫패션(애견의류) 기초 아이템 제작 실습 등 총 3개 과정이다. 모든 과정은 전공과 무관하게 패션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도 수강할 수 있도록 기초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설계됐다. 주요 훈련 대상은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이 가능한 직장인이며, 패션 분야에 관심 있는 구직자도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 패션 실무 역량 향상이나 취업·전직을 희망하는 근로자 및 구직자는 개인 조건에 따라 훈련비의 일부 또는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학교 관계자는 “출석률 80% 이상을 반드시 준수해야 하는 과정인 만큼, 책임감 있고 성실하게 훈련에 참여할 수 있는 분들의 지원을 기대한다"며 “과정별 상세 시간표 확인과 수강 신청은 직업훈련포털 고용24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이 개강 전까지 어렵거나 발급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에도, 동일 과정을 전액 자부담으로 수강 신청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직장인뿐 아니라 패션 분야 진입을 희망하는 다양한 수요층의 참여가 가능하도록 문을 넓혔다. 서울패션직업전문학교는 패션 전공자와 초보자를 대상으로 패션 현장과 연계된 실기·실습 중심 교육을 꾸준히 운영해 온 전문 교육기관이다. 단기 국비지원 과정뿐 아니라 패션 분야 취·창업을 목표로 한 장기훈련과정도 함께 운영하며, 실무형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패션과 AI, 그리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가 결합된 이번 국비지원 과정은 직장인의 커리어 확장과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위한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공정위 “쿠팡 영업정지 검토…시장지배적사업자 여부도 조사”

주병기 공정위원장, 12일 밝혀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을 둘러싼 각종 불공정 논란에 대해 고강도 제재 가능성을 시사했다.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영업정지 처분까지 검토하는 한편 시장지배적사업자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처음으로 본격적인 판단에 나선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12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킨 쿠팡에 대한 질문에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영업정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정보 유출로 인해 소비자에게 어떤 피해가 예상되는지, 피해 구제 방법은 무엇인지 판단해 시정 명령을 내리게 될 것"이라며 “명령을 이행하지 않거나 시정 조치로도 소비자 피해 구제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영업정지 처분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공정위는 이와 별도로 쿠팡이 배달 애플리케이션 '쿠팡이츠'를 끼워팔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쿠팡이 시장지배적사업자에 해당하는지를 처음으로 전원회의에 상정해 심의할 예정이다. 시장지배적사업자로 판단될 경우 일반적인 불공정거래행위보다 훨씬 강한 제재가 가능해진다. 공정위는 쿠팡이 와우 멤버십 이용자에게 쿠팡이츠 알뜰배달 서비스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쿠팡플레이를 무료로 제공한 행위가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확보한 영향력을 배달앱 시장으로 부당하게 전이한 '끼워팔기'에 해당한다고 보고 심사보고서에 이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공정위는 쿠팡에 심사보고서를 송부하고 의견 제출을 기다리고 있다. 아직 쿠팡을 시장지배적사업자로 공식 판단한 적은 없다. 다만 이번 전원회의 심의를 통해 심사보고서를 토대로 쿠팡의 시장 지위를 적극적으로 판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시장지배적사업자가 지위를 남용한 것으로 인정될 경우 공정위는 관련 매출액의 최대 6%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이는 일반 불공정거래행위에 적용되는 과징금 상한(4%)보다 높은 수준이다. 매출액 산정이 어렵거나 매출이 없는 경우에도 정액 과징금 한도가 시장지배적사업자는 20억원, 일반 사업자는 10억원으로 차이가 난다. 공정위는 쿠팡이 시장지배적사업자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에 대비해 공정거래법 제45조에 규정된 불공정거래행위 금지 위반 혐의도 함께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원회의에서 쿠팡이츠 끼워팔기가 인정될 경우 시정 명령이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주 위원장은 공정위가 쿠팡을 들여다보고 있는 다른 이슈도 소개했다. 그는 “최저가 판매 과정에서 발생한 쿠팡의 손해를 납품업체에 전가하는 행위 역시 매우 중요한 불공정 행위로 보고 있다"며 “조만간 심의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목표 수익에 미달하는 상황에서 손실을 거래 상대방에게 떠넘기는 구조에 대해서는 “약탈적인 사업 형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공정위는 와우 멤버십 할인 혜택을 과장해 광고한 혐의, 배달앱 입점 업체에 경쟁사보다 같거나 더 낮은 가격을 요구하는 이른바 '최혜대우' 강요 의혹, 회원 탈퇴 절차를 복잡하게 만들어 탈퇴를 방해했다는 논란 등에 대해서도 심의 또는 조사를 진행 중이다. 회원 탈퇴 방해 논란에 대해서는 조만간 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쿠팡을 사실상 지배하는 김범석 쿠팡Inc 의장을 공정거래법상 동일인(총수)으로 지정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공정위는 면밀한 검토에 들어간다. 주 위원장은 “매년 동일인 지정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김범석 의장과 일가가 경영에 실질적으로 참여하고 있는지를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현대차그룹 모셔널, 올해 말 라스베이거스서 무인 로보택시 상용화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올해 말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상용화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반의 자율주행 고도화 전략을 12일 공개했다. 모셔널은 지난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테크니컬 센터에서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현황과 향후 전략을 소개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모셔널은 올해 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기준 레벨4 수준의 무인 자율주행 서비스를 본격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모셔널은 지난 2018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 로스앤젤레스, 산타모니카, 싱가포르 등 주요 도시에서 시범 운영을 진행해 왔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상용화 기반을 쌓아 올렸다. 모셔널은 무인 로보택시 상용화를 앞두고 라스베이거스에서 올해 초부터 시범 운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서비스 운영 관점에서 안전과 시승 품질, 고객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마지막 단계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운전석에 차량 운영자가 탑승한다. 차량 운전자는 자율주행 시스템의 성능을 모니터링하고, 테스트와 실제 운행 과정에서 안전을 확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로라 메이저 모셔널 사장 겸 CEO는 “로보택시 상용화는 고객에게 안전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의 준비 상태를 입증하는 단계"라며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기술을 고도화하고 서비스 운영 규모를 확장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모셔널은 중장기 자율주행 기술 로드맵을 공개하고 기술 개발 현황도 발표했다. 모셔널은 머신러닝 기반 엔드투엔드(E2E)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기술 로드맵을 제시했다. E2E는 인지, 판단, 제어 기능을 여러 모듈로 분리해 연결하는 기존 자율주행 아키텍처에서 나아가, AI 머신러닝을 활용해 주행에 필요한 의사결정 과정을 통합적으로 학습 및 출력하는 방향을 뜻한다. 모셔널은 머신러닝 기반 주행 모델을 점진적으로 통합하고, 궁극적으로 자율주행 성능을 한층 더 정교하게 끌어올리는 거대 주행 모델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의 구조적 복잡도를 낮춰 업데이트 속도와 서비스 확장성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기술을 강화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전세계 도시 전역과 복잡한 교통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운행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그룹 내 자율주행 기술 개발 가속화를 위해 첨단차플랫폼(AVP)본부-포티투닷(42dot)-모셔널 간 기술 협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라스베이거스에서 로보택시를 상용화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레벨4 자율주행 운영 노하우와 안전 검증 체계를 포티투닷이 추진 중인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고도화 로드맵과 상호 보완적으로 결합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李대통령, 종교지도자 오찬…“혐오 늘어, 포용 사회로 가야”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서로 화합하고 용서하며 포용하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종교 지도자들과의 오찬 모두발언에서 “많은 분들이 느끼는 것처럼 우리 사회에 갈등과 혐오, 증오가 참으로 많이 늘어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국민을 통합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름대로 노력은 하고 있지만 한계가 많은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종교의 본질은 사랑을 실천하는 데 있다"며 “국민이 화합하고 포용적인 입장에서 손잡고 살아갈 수 있도록 종교 지도자 여러분께서 지금까지 해오신 역할에 더해 앞으로도 큰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종교인들의 이날 발언을 국정 운영에 충실히 반영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에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대표의장이자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 스님은 참석자들을 대표해 “국가와 국민의 평화와 평안을 바라는 마음에는 대통령과 저희 사이에 아무런 차이가 없다"며 “국민 마음의 평안이라는 공동 과제를 놓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진우스님은 “국가 안보만큼 중요한 것이 국민의 마음 안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자살률과 초저출산, 고령화, 낮은 행복지수는 국민의 마음이 깊이 지쳐 있다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제도와 정책으로 삶의 토대를 책임진다면, 종교계는 국민의 마음의 평안과 정신적 안정을 책임져야 한다"며 “각자의 신앙을 존중하되 명상과 마음 치유 등 공통의 영역에서는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진우스님은 또 “최대 국가적 위기 속에서도 짧은 기간 안에 혼란을 수습하고 안정을 되찾은 대통령의 위기관리와 국정 운영에 대해 많은 국민이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초기에는 여러 우려도 있었지만, 이제는 외교·국방·경제·사회·문화 전반에서 균형 잡힌 판단과 책임 있는 실행을 하고 있다는 점을 폭넓게 인정하는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진우스님의 발언 도중 “앉아서 말씀하시라"며 만류했고, '국민의 마음 안보'라는 표현에는 고개를 끄덕이며 메모하는 등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찬에는 진우스님을 비롯해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 김정석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박승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고경환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용훈 마티아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정순택 베드로 서울대교구 대주교,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최종수 성균관장, 박인준 천도교 교령,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與 지도부 새출발…개혁입법·민생·공천헌금사태 ‘삼중 과제’

더불어민주당이 원내대표와 최고위원 3명을 새로 선출하며 당 지도부가 대폭 개편됐다. 새 원내 사령탑 한병도 원내대표 앞에는 6·3 지방선거 승리를 통한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동력 확충이라는 중대 과제가 놓였다. 구체적으로 당 개혁 과제 완수와 민생 현안 처리, 최근 불거진 공천 헌금 수수 의혹 수습 등이 즉시 풀어야 할 숙제로 거론된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원내대표는 전임 김병기 의원의 잔여 임기를 이어받아 오는 5월까지 약 4개월간 원내를 이끈다. 연임 제한 규정이 없어 6·3 지방선거 전 지도부 의결을 거쳐 재신임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지방선거 국면에서 원내 안정이 중요하다"며 “성과에 따라 연속성이 검토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17대 총선에서 전북 익산갑으로 국회에 입성한 뒤 열린우리당 의정연구센터에서 활동하며 '친노'로 이름을 알렸다.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내며 '친문 핵심'으로 자리매김했고, 21·22대 총선에서 연이어 당선돼 3선 고지에 올랐다. 지난 대선에서는 이재명 캠프 국민참여본부장을 맡아 '신명계'로서 존재감을 보였다. 출마 선언 당시 이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천준호 의원이 동행해 '명심'이 실렸다는 해석도 나왔다. 22대 국회 첫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아 여야 합의를 이끌어낸 협상력 역시 높은 평가를 받는다. 한 중진 의원은 “예산 협상에서의 조정 능력은 원내 운영에 그대로 적용될 자산"이라고 말했다. 당장 한 원내대표의 최대 시험대는 6·3 지방선거다. 당내에서는 지방선거의 성적표가 재신임 등 원내 지도부의 운명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지방선거의 공천·경선은 공관위와 선관위가 담당하지만, 최고위가 기구 구성과 정무적 판단에 관여하는 만큼 원내지도부도 선거 결과에 상당한 책임을 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입법 과제도 산적해 있다. 2차 종합특검법(내란·김건희·해병대원)과 통일교·신천지 특검법 등 굵직한 개혁 입법을 민생 법안과 병행 처리해야 한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종합특검법은 이번에 반드시 처리하겠다"며 “특검을 통해 사실관계를 명명백백 밝히는 것이 국정 혼란과 내란을 수습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여권 관계자는 “개혁과 민생을 투트랙으로 가져가겠다는 메시지"라고 평가했다. 야당 설득 역시 과제다. 쟁점 법안을 막기 위해 민생 법안까지 필리버스터를 이어가는 국민의힘과의 협상이 불가피하다. 민주당은 필리버스터 중단 요건을 완화하는 국회법 개정을 추진했지만, 조국혁신당 반대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당 관계자는 “강행과 협상의 균형을 잡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또 새 지도부가 맞닥뜨린 첫 시험대는 '공천 헌금 의혹' 수습이다. 김병기 전 원내대표 사퇴의 원인이 된 공천 헌금 의혹이 지방선거까지 영향을 미칠 기세다. 김 전 원내대표가 탈당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조사도 본격화될 예정이다. 지도부 일각에서는 윤리심판원 결론이 지연될 경우 직접 수습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원내대표는 앞서 공천 헌금 전수조사를 예고했다. 한편 이날 함께 실시된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통해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다시 '9인 체제'를 갖추게 됐다.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최고위원직을 내려놓은 전현희·김병주·한준호 의원과, 각종 의혹으로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나며 당연직 최고위원을 상실한 김병기 의원의 공백으로 비어 있던 4석이 모두 채워지면서 당 지도부 정원이 복원됐다. '친청파'로 분류되는 이성윤·문정복 의원이 최고위에 합류해 정청래 대표 체제의 안정성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美 연방검찰, 파월 연준 의장 강제수사…국제금값 시세 4600달러 첫 돌파

미국 연방검찰이 미국 중앙은행 수장인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대한 형사 기소 가능성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준금리 인하에 응하지 않자 미국 정부가 압박 수위를 높인 것이다. 연준의 독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다시 고조되자 국제금값은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4600달러를 돌파했다. 파월 의장은 11일(현지시간) 영상으로 입장문을 내고 “연준이 지난 9일 법무부로부터 형사 기소 가능성을 경고하는 대배심 소환장을 받았다"며 “이는 연준이 대통령의 선호를 따르기보다 공공의 이익과 경제적 판단에 따라 금리를 결정해 왔기 때문에 발생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파월 의장은 또 “이번 조치는 연준 본사 리모델링과 관련해 지난해 6월 의회 증언과 관련된 사안이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연준에 가해온 위협과 지속적인 압박의 연장선으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은 연준이 증거와 경제 상황에 기반해 독립적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할 수 있느냐, 아니면 정치적 압력과 위협에 의해 정책이 좌우될 것이냐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 소식통은 “팸 본디 법무장관은 납세자 남용에 관한 사안을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에 말했다. 연준은 본사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인데, 당초 예산인 19억 달러보다 약 7억 달러 초과된 25억 달러가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NBC방송 인터뷰에서 “연준에 대한 법무부의 조사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가 국제금값 시세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2월물 국제 금 선물 가격은 장중 한때 온스당 4612.40달러까지 치솟았다. 연준 의장이 재임 중 이처럼 형사 수사 압박을 받은 것은 사실상 전례가 없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3.75%로 인하했고 점도표(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통해 올해 한 차례 추가 인하를 시사했다. 1월 FOMC는 오는 27~28일 예정됐지만 시장에서는 금리가 동결 될 가능성을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을 두고 “무능하다"고 비난하며 해임을 공언해 왔다. 최근에는 이미 후임자를 결정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연준법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가 있을 때만 대통령이 연준 이사를 해임할 수 있다. 파월 의장의 연준 의장 임기는 오는 5월 종료되지만 이사 임기는 2028년 1월까지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대한 무능함'을 이유로 소송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공화당 소속 톰 틸리스 상원의원은 법무부의 이 같은 조치에 즉각 반발했다. 그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법적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기 전까지 차기 연준 의장을 포함해 어떤 연준 인준에 반대하겠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 후보를 지명하더라도 상원 인준을 통과할 가능성은 크게 낮아질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9월 연준 이사회에 합류한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는 상원 인준에서 찬성 48대 반대 47로 가까스로 통과됐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현대카드-GS칼텍스, 신개념 주유카드 선봬…최저가 보장 할인 제공

현대카드와 GS칼텍스가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주유카드를 선보인다. 할인이나 적립 등의 기본적인 혜택을 넘어 주유비를 아끼고자 하는 운전자들의 근본적인 니즈를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12일 양사에 따르면 '에너지플러스 현대카드'는 업계 최초로 주유시 인근 지역 내 가장 저렴한 유가를 적용 받는 '최저가 보장 할인' 혜택을 담았다. 최저가 정보는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포털 '오피넷'과 연동해 제공받는다. 이는 전국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인근 지역 내 최저 유가를 적용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최저가는 주유 당일 반경 5㎞ 내 국내 4대 정유사(GS칼텍스·SK에너지·S-oil·HD현대오일뱅크) 및 알뜰주유소에서 판매 중인 동일 유종간 가격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GS칼텍스의 주유 간편 결제 서비스 에너지플러스 앱을 통한 바로주유 서비스를 이용하면 결제금액의 5%가 추가 할인된다. 에너지플러스 앱은 주유 주문·결제·포인트 적립까지 한 번에 실행 가능한 서비스로, 현재 2000개에 달하는 GS칼텍스 주유소 중 1600여곳에서 쓸 수 있다. 에너지플러스 현대카드의 연회비는 1만원이며, 발급 즉시 에너지플러스 앱에 등록해 사용 가능하다. 주차를 포함해 세차·정비 등의 차량 유지 관리 영역에서도 결제금액의 5%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카드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최저가 보장 할인 혜택은 주유 카드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뒤바꾸는 혁신적인 혜택"이라며 “에너지플러스 현대카드를 통해 고객의 더욱 편리한 주유 라이프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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