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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Origin’, 타이베이 게임쇼 2026서 시연 공개… 게임성 ‘호평’

넷마블은 멀티형 오픈월드 RPG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이 타이베이 게임쇼 2026(Taipei Game Show 2026)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대만에서 열린 타이베이 게임쇼 2026에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을 출품했었따. 이번 대만 게임쇼에서 넷마블은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 부스를 통해 '일곱 개의 대죄: Origin' 시연 빌드를 대만에서 공개했다. 시연 빌드는 '일곱 개의 대죄: Origin'만의 오리지널 스토리가 전개되는 초반부 콘텐츠를 비롯해, 오픈월드 탐험, 붉은 마신 등을 공략하는 전투 등을 포함했으며, 현지 이용자들이 보다 쉽고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번체 중국어를 지원했다. 현장에서는 시연 대기 인원이 몰리며 관람객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시연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일곱 개의 대죄' 세계관을 몰입도 높게 구현한 연출과 합기 등 캐릭터 간 연계 액션을 활용한 전투 플레이가 콘솔 환경에서 완성도 있게 구현됐다는 점에 대해 호평했다. 대만에서 원작 '일곱 개의 대죄'는 애니메이션과 만화를 중심으로 꾸준히 인지도를 쌓아온 IP다. 실제로 2020년 넷마블의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가 대만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성과를 거두며 현지 팬층의 존재감을 입증한 바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팬들은 넷마블이 '일곱 개의 대죄' IP로 새롭게 선보이는 멀티형 오픈월드 RPG가 플레이 경험을 어떤 방식으로 확장해 나갈지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넷마블은 이번 타이베이 게임쇼 2026을 통해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의 콘솔 기반 플레이 경험과 현지화 경쟁력을 점검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대만을 포함한 중화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 부 이상을 기록한 인기 만화 '일곱 개의 대죄'를 기반으로 멀티형 오픈월드 RPG다. 이용자는 브리타니아 대륙을 자유롭게 탐험하고, 위기 상황에서 영웅을 교체하는 태그 전투, 강력한 합기, 무기와 영웅 조합에 따라 변화하는 액션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오픈월드에서 친구와 파티를 꾸려 모험을 떠나거나, 보스에 도전하는 등 다양한 멀티플레이 요소가 특징이다. 지난해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Origin'를 해외 시장에 소개하기 위해 게임스컴, 도쿄게임쇼 등 글로벌 게임쇼에 적극 참여했다. 또한, 지난해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진행했으며, 참가자 설문에서 응답자의 95%가 “정식 출시 후에도 플레이할 의향이 있다"고 답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이 게임은 콘솔·PC·모바일 플랫폼으로 3월 중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며, 콘솔 버전은 플레이스테이션 5, PC 버전은 스팀(Steam)을 통해 서비스된다. PS 스토어와 스팀 페이지에서는 위시리스트 등록도 가능하다. 현재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공식 사이트 및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사전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참여하면 플레이 초반 성장에 도움되는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통영 욕지도 가뭄 위기…정부 대책 마련 나서

경남 통영 욕지도가 가뭄 위기에 놓여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일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댐을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관계 부처와 함께 방문해 가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통영시의 최근 3개월 누적 강수량은 41.8mm로 평년 대비 37.2% 수준이며, 욕지도의 주요 수원인 욕지댐 저수율은 40.5%(용수 공급가능일 54일)까지 저하된 상황이다. 이에 김 본부장은 욕지댐의 용수공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가뭄 상황이 아닌 평시에도 수원 부족과 노후 상수관로로 인해 제한급수를 겪는 욕지도 주민의 불편사항과 대체 수원 확보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현재 욕지댐 급수인원 1943명 중 918명을 대상으로 1일 5시간(09~14시) 제한급수가 진행 중이다. 아울러 행정안전부는 이날 관계기관 합동 가뭄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욕지도 가뭄 대응을 위한 용수 공급 안정화 대책과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가뭄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경남 통영시에 생활용수 가뭄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병입수(1.8L) 5000병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기후부에서 지난 202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욕지도 지하수저류댐 사업도 내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현재 가뭄 '관심' 단계에 있는 완도군을 비롯해 섬 지역 전반의 가뭄 상황과 지난해 심한 가뭄을 겪은 강릉시의 후속 조치 사항도 함께 점검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원강수 원주시장, “경제 성장의 출발점은 일자리…미래산업 기반 완성에 집중”

2026년을 맞아 원주시가 추진 중인 주요 시정 과제와 산업·경제·행정 정책 방향을 원강수 원주시장에게 들어봤다. 올해는 민선 8기 마무리 단계로,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추진 현황과 향후 행정 계획을 중심으로 정리했다. 에저지경제신문은 강원권 주요 지방자치단체의 시정 운영과 정책 방향을 연속 기획으로 소개한다. 경제 성장·미래 산업 기반 완성…민선 8기 마무리 국면의 원주시 2026년은 민선 8기 원주시정이 그간 준비해 온 정책과 사업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시는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이라는 구조적 환경 속에서, 도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일자리 기반의 경제 성장'을 설정하고 관련 정책을 추진해 왔다. 원주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반도체와 AI를 전략 산업으로 설정하고, 인재 양성부터 실증·검증 인프라 구축, 산업단지 조성, 기업 유치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 구축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이라는 구조적 위기 속에서 도시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것은 결국 안정적인 일자리"라며 “그동안 준비해 온 산업 기반이 실제 고용과 산업 활동으로 연결되도록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반도체와 AI 산업을 지역 경제 성장 전략의 중심 축으로 두고, 관련 인력 양성과 테스트베드 구축, 산업단지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이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AI와 디지털헬스케어의 융합을 통해 의료·헬스케어 산업을 중장기 성장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러한 산업 전략은 청년층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정착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원 시장은 “민선 8기는 시작부터 '제일 경제도시, 첨단 산업도시'를 지향하며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경제가 강화되면 그 성과가 교통, 복지, 교육, 문화 등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 구조를 설계하고 있다"고 했다. 산업 성장으로 확보된 재원을 다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분야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안정적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첨단산업 전환의 기반 구축…지난 4년의 의미와 과제 지난 4년간 원주시정은 도시의 미래 산업 구조를 설정하고 이를 실제 사업 단계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 반도체와 AI, 디지털헬스케어 중심의 산업 전환은 인재 양성 시설과 실증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로 이어지는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원 시장은 “산업의 방향을 분명히 정하고,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실제 사업으로 착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다만 이러한 변화는 시간이 필요한 만큼 시민들께서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도시 주요 현안 사업의 재가동도 중요한 변화 중 하나다. 오랜 기간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던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과 동부순환도로 공사 재개 등은 추진 과정에서 여러 여건 조정이 필요했지만, 도시의 중장기 발전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원 시장은 “이러한 기반 조성은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기보다는, 중장기적으로 도시 성장 동력을 회복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생활 정책 분야에서는 시민의 일상과 직접 맞닿는 변화를 만드는 데 정책적 노력이 이어졌다. 꿈이룸바우처 사업은 교육 선택권 확대와 가계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정책 효과가 가정 단위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캠프롱 시민공원 조성 사업 역시 장기간 활용이 제한됐던 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해, 일상 속 휴식과 여가 공간으로 전환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원 시장은 “앞으로 원주시는 지금까지 마련한 산업·교통·생활 인프라가 실제 시민 체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일상에서 변화가 느껴지는 시정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경제 성과를 시민 소득으로…복지를 뒷받침하는 경제도시 전략 원주시가 추진해 온 경제도시 정책의 핵심은 성장을 목표로 삼되, 그 결과가 시민의 삶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단순 고용 확대보다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일자리 창출에 정책의 무게를 두고 있다. 원 시장은 “경제 성과가 숫자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 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려면 분명한 구조가 필요하다"며 “교육과 취업, 정착으로 이어지는 지역 내 인재 순환 체계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반도체와 AI, 디지털헬스케어 등 미래 산업은 전문 인력과 청년층의 정착을 유도하는 역할을 하며, 지역 내 소비와 경제 활동 확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는 교육–취업–정착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지역 안에서 완성하는 것이 시민 소득 안정의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역 대학과 기업이 연계된 맞춤형 인력 양성 사례가 하나씩 축적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와 지역 기업 간 취업 연계 과정은 교육과 산업이 직접 연결되는 모델로, 지역 인재 순환 구조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최근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에서 (주)디에스테크노 취업연계맞춤과정을 수료한 19명 전원이 디에스테크노에 취업하는 사례가 확인됐다. 원강수 시장은 “원주시는 이러한 모델을 확대해 지역 내에서 배우고 일하며 정착하는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시는 경제 성장 과정에서 확보된 재원을 복지·교육·문화·돌봄 등 생활 밀착형 정책에 재투자해, 시민이 체감하는 소득과 삶의 질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AI·디지털헬스케어 중심 전략산업…도시 단위 전환 모델 추진 원주시의 첨단산업 전략은 AI 기술을 일부 산업에 적용하는 수준을 넘어, 디지털헬스케어 전반을 AI 중심으로 재구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의료·헬스케어 기반을 토대로 산업 구조와 정책, 인재 양성 체계를 함께 전환하는 도시 단위 전략으로 관련 제도와 사업을 단계적으로 연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원 시장은 “디지털헬스케어를 AI 중심으로 전환하는 도시 단위 전략을 바탕으로, 교육과 실증, 산업화를 연계하는 구조를 차근차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또한 국비로 확보한 예비타당성 기획비 10억원을 바탕으로 '디지털헬스케어 AX 전환 마스터플랜'을 추진 중이며, 중장기적으로 1조원 규모로 확장 가능한 국가 프로젝트의 기본 틀을 설계하고 있다. 엔비디아 교육센터 유치와 AI 융합 교육 사업도 병행하면서 실습 중심의 인재 양성과 산업 혁신을 연계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출범한 AI위원회와 AI추진단, 그리고 WAH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공공기관·대학·연구기관·산업지원기관이 참여하는 협력 체계도 구축했다. 원 시장은 “의료 데이터 활용부터 AI 교육, 실증, 산업화까지 전 주기를 연계하는 구조를 단계적으로 완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AI 시대의 도시 경쟁력…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연결 AI와 데이터 기반 산업 확장은 원주시 산업 구조 전반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메가데이터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은 AI와 데이터, 의료·디지털헬스케어를 결합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추진되고 있다. 이 산업단지는 단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관련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AI·데이터 분야 전문 인력과 기업, 연구기관 간 협업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러한 산업 기반 확장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시민 생활 전반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AI 인재 양성과 교육 정책 역시 지역 산업과의 연결을 전제로 추진되고 있다. 지역에서 양성된 인재가 다시 지역 산업으로 흡수되는 구조를 통해, 청년층 정착과 일자리 안정이라는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원 시장은 “AI와 데이터 산업이 자리 잡으면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지역경제도 점진적으로 활성화될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가 일시적인 효과에 그치지 않고 시민의 일상에서 안정적으로 체감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원강수 시장이 전하는 병오년 새해의 각오 원 시장은 시민과의 소통을 정책 운영의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 이동시장실 운영 등 현장 중심의 소통 방식은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는 주요 통로로 활용돼 왔다. 시는 이러한 과정이 행정에 대한 신뢰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2026년 병오년을 맞아 원주시는 그동안 준비해 온 변화가 시민의 일상에서 보다 분명하게 체감될 수 있도록 정책의 균형과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산업과 경제 성장뿐 아니라, 정주 여건과 교육·복지로 이어지는 구조를 강화하는 데도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시정은 언제나 시민의 삶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2026년에는 그동안 준비해 온 변화들이 시민의 일상 속에서 보다 분명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시정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한 분 한 분의 관심과 참여가 원주시를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이라고 덧붙였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KB금융, 유망 창업기업 육성...KB스타터스 참여기업 모집

KB금융지주는 오는 3월 6일까지 역량 있는 창업가의 도전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자 '2026년 KB스타터스'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KB스타터스'는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KB금융이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 KB금융은 창업 열기를 전국으로 확산하고자 하는 정부의 국가창업시대 도약 기조에 맞춰, 중점 모집 분야를 딥테크·기후테크 등 미래 전략산업까지 넓히고, 국내·글로벌(싱가포르) 부문을 통합 선발한다. 이를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혁신에 도전하고, 성장의 결실을 함께 나누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모집 분야는 ▲DeepTech(딥테크: 생성형 AI, Data 분석, 양자컴퓨터 등) ▲Risk/RegTech(리스크/레그테크: 실시간 FDS, 사이버보안, 정보보호 등) ▲WealthTech(웰스테크: 초개인화 자산관리, 대체투자자산 등) ▲Next-Gen(차세대: 외국인, 미래 고객 등) ▲임베디드 금융(비금융 플랫폼, BaaS 등) ▲기후테크(클린·카본·에코·푸드·지오테크 등) ▲SME(소상공인: 세무·회계 등 소상공인 경영지원, 대안신용평가 등) 등 총 7개 영역이다. KB금융은 해당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기업을 선발해 기술기반 창업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그룹의 미래 협업 파트너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또한 예년과 달리 '국내'와 '글로벌(싱가포르)' 부문을 통합 모집한다. '국내' 프로그램은 KB금융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창업기업 선발에 집중한다. '글로벌' 프로그램은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동남아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참여 기업은 두 프로그램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KB금융은 국내 창업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한편, 글로벌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국내외를 잇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그룹 계열사와의 협업 기회를 한층 효율적으로 연결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KB스타터스' 선발 기업에게는 성장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국내' 프로그램 선정 기업에는 서울 강남HUB의 스타트업 전용 사무공간을 비롯해 KB금융 계열사 협업 연계, 전문가 세미나, 경영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글로벌' 프로그램 선정 기업에는 싱가포르 현지 사무공간과 함께 현지 액셀러레이터(AC) 육성 프로그램, 해외 파트너십·제휴 지원 등 글로벌 시장 안착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KB금융은 올해 1월 말 기술 기반 혁신 기업이 자금조달의 어려움 없이 성장에 전념할 수 있도록 1600억 원 규모의 '케이비 딥테크 스케일업 펀드'를 출범했다. 'K-엔비디아'에 도전하는 AI·로보틱스 등 딥테크 분야의 혁신 기업을 지원하며, 본격적으로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위한 모험자본 공급에 나선다. KB금융은 단순히 자금을 지원하는 생산적 금융의 역할을 넘어, 그룹 주요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이 보유한 기술력을 실제 금융 환경에서 검증해 볼 수 있는 기술 실증(PoC) 기회도 적극 제공하고 있다. KB금융은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을 선발하기 위해 그룹 주요 계열사 투자 담당자와 스타트업 전문 육성기관(AC), 투자기관(VC) 등 내·외부 전문가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평가를 진행한다.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4월 중 2026년 'KB스타터스' 선정 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KB스타터스'는 전용 사무공간 제공, 계열사와의 협업을 위한 1:1 밋업부터 그룹 CVC 펀드를 통한 투자 연계까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이들의 도전이 실질적인 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창업가의 성장이 모두의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돕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갈림길 선 이사회] 장기 리더십과 주주견제 실험…JB금융의 명과 암

JB금융지주는 김기홍 회장이 3연임에 성공하며 9년의 임기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국내 금융지주 회장 가운데 최장기 재임 기록이다. 김 회장은 취임 이후 그룹의 질적 성장을 이끌며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지만, 임기 중 내규를 수정해 추가 연임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지배구조 투명성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다만 JB금융이 2024년 금융지주 중 처음으로 주주 추천 사외이사를 도입한 점은 긍정적인 변화로 평가된다. 당시 JB금융과 주주 간 표 대결이 벌어지기도 했으나, 결과적으로는 금융당국이 지배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는 흐름 속에 이사회 유연성을 확보한 사례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2019년 3월 취임 후 2022년과 2025년에 연이어 연임했다. 3연임에 따라 임기는 2028년 3월까지다. 김 회장 재임 기간 JB금융 실적은 가파르게 성장했다. JB금융 당기순이익은 취임 직전인 2018년 2415억원에서 2024년 6775억원으로 6년 동안 181% 증가했다. 그룹의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이익률(ROA)은 업계 최상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문제는 연임을 앞두고 김 회장에 유리한 내규 개정이 이뤄지며 특정인 밀어주기 논란이 일었다는 점이다. JB금융은 2023년 12월 지배구조 내부규범을 개정해 사내이사 연령 제한 규정을 완화하며 김 회장의 3연임을 열어줬다는 비판이 커졌다. 당초 사내이사 재임 연령은 만 70세 미만으로, 재임 중 만 70세가 되면 다음 정기주주총회일까지로 임기를 제한했다. 개정안에서는 사내이사 선임·재선임 시 연령을 만 70세 미만으로 수정했다. 김 회장은 1957년 1월생으로 2025년 3월 3연임 당시 만 68세였다. 기존 규정을 적용하면 2027년 정기주주총회일에 퇴임을 해야 하지만 내규 수정을 통해 3년의 임기를 온전히 보장받게 됐다. 광주은행 노동조합은 이를 두고 '셀프 개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지주 회장의 장기 집권과 이를 지지하는 '이너서클'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만큼 JB금융의 부담이 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실제 백종일 전 JB금융 부회장은 지난달 초 취임 9일 만에 돌연 사임했다. JB금융의 부회장직은 2022년 후 3년 만에 부활했는데 회장 측근 중심의 2인자 체제가 공고해질 수 있다는 외부 시선을 의식한 결정이란 해석이 제기된다. 회장이 오랜 기간 재임하며 이사회 구성원 모두 김 회장 취임 후 선임된 사람이란 점도 부담이다. 장기간 호흡을 맞춰오며 견제보다는 참호 구축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JB금융은 2024년 금융지주 처음으로 주주 제안 사외이사를 수용하며 이사회의 변화를 맞이했다. 2024년 2대 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가 추천한 이희승, 김기석 사외이사와 3대 주주인 OK저축은행이 추천한 이명상 사외이사가 JB금융 이사회에 합류했다. 당시에는 JB금융과 주주 측 간 갈등이 표출되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지배구조를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희승, 김기석, 이명상 사외이사는 모두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 참여해 의견을 내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사외이사 9명 중 6명의 임기가 만료돼 대규모 교체 가능성이 열려 있다. 주주 제안 사외이사 3명을 포함해 김우진, 박종일, 이성엽 사외이사가 대상이다. 내규에 따라 JB금융 사외이사 임기는 최대 6년이다. 김우진, 박종일 사외이사는 2020년부터 6년의 임기를 채워 교체가 확정적이며, 2022년부터 임기를 수행 중인 이성엽 사외이사는 지배구조 개편 흐름에 연임 가능성은 불확실하다. 주주 제안 사외이사의 경우 연임이나 추가 확대 여부도 관심사다. BNK금융이 사외이사 과반을 주주 제안 인사로 채우겠다고 밝히면서 다른 금융지주로 확대 요구가 이어질 수 있다. JB금융은 2023년 12월부터 매년 사외이사 후보 주주 추천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2월 19일부터 31일까지 추천 절차를 진행했다. 2024년 주주 제안 사외이사를 성공시켰던 얼라인파트너스 측은 “JB금융이 주주 제안 사외이사를 받아들이면서 저희의 요구를 모두 수용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사회에서 좋은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B금융 관계자는 “사외이사 추천 관련 사항은 임추위 결정사항"이라며 “임추위는 주주 추천 제도 등을 통해 추천된 후보군을 철저히 검증해 주주총회에 추천하고 있다"고 했다. JB금융 사외이사진은 금융당국이 지적하는 학계 출신 비중은 높지 않지만, 전문 분야의 다양성 확대는 과제로 남아 있다. 최근 금융당국은 정보기술(IT)과 소비자보호 관련 사외이사를 강조하고 있는데 소비자보호 전문 사외이사는 없는 상태다. 회장 단독 사내 이사 체제에 따른 권한 집중 구조도 비판 대상이다. JB금융 이사회는 회장(사내이사)과 기타비상무이사, 사외이사 9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으며, 기타비상무이사는 최대주주인 삼양홀딩스의 특수관계인이다. JB금융 관계자는 “사내이사와 비상임이사 증원, 선임 여부는 이사회에서 결정한다"며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선진화 태스크포스(TF)에서 관련 내용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며, TF 논의 결과를 충실히 반영하도록 이사회에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머니+] “신고가까지 앞으로 3년”…비트코인, 시세 폭락보다 무서운 ‘시장 고립’

비트코인 시세 하락세가 장기화하면서 투자자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비트코인이 최고점 대비 40% 가량 밀리자 향후 수년간 사상 최고가 경신이 어렵다는 비관론마저 확산하는 분위기다. 2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후 4시 4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61% 하락한 7만6516달러를 기록했다. 사상 최고가 12만6198달러와 비교하면 약 40% 폭락한 수준이다. 전날 비트코인은 지난해 4월 11일 이후 처음으로 8만달러선을 하회한 데 이어 하락세가 이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최근 7일간 낙폭은 13%에 달했다. 비트코인은 또한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떨어졌는데, 이는 '크립토 윈터'(장기 하락장)가 나타났던 2018년 이후 최장 기간의 월간 하락세다. 같은 시각,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7.92% 급락한 2237달러를 기록, 지난해 6월 이후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바이낸스(-3.64%), 리플(-4.65%), 솔라나(-3.79%), 트론(-1.46%), 도지코인(-2.50%), 카르다노(-4.17%) 등 주요 알트코인 시세도 하락세다. 주목할 점은 지난해 10월 급락으로 시작된 하락 흐름이 갈수록 고질적인 양상으로 변하고 있다는 점이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100% 추가 관세' 가능성을 언급하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렸지만, 이후 각종 호재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좀처럼 반등에 성공하지 못한 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최근 지정학적 긴장 고조나 달러 약세, 위험자산 랠리 등에도 전혀 반응하지 못했다. 심지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친(親)가상자산 정책 기조 전환과 기관투자자 유입 확대에도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관련 낙관론이 이미 가격에 선반영됐고, 상승 동력이 사실상 소진된 상태라고 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매도세는 공포에 따른 투매가 아니라 매수자와 모멘텀, 상승에 대한 믿음이 동시에 사라진 결과"라며 “수요가 메마르고 유동성이 얇아지면서 비트코인이 광범위한 금융시장으로부터 고립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격 하락보다 더 눈에 띄는 것은 온라인상의 분위기다. 끊임없는 자신감과 '무조건 상승'을 외치던 밈으로 가득 찼던 소셜미디어에서도 이번 하락은 별다른 저가 매수 열풍이나 응원 없이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도 자금 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시장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 12개는 3개월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2024년 첫 상장 이후 최장 기간이다. 이 기간 빠져나간 자금은 약 57억달러에 달한다. 고점에서 매수한 개인·기관 투자자들의 확신이 약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 스트래티지의 평균 매수 단가는 7만6000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유동성도 빠르게 말라가고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카이코에 따르면 대규모 거래를 흡수할 수 있는 지표인 '시장 깊이'는 지난해 10월 고점 대비 30% 이상 감소했다. 이 정도 수준의 유동성 위축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붕괴했던 2022년 이후 처음이다. 과거 흐름을 봐도 비트코인 전망을 낙관하기는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2021년 고점 이후 비트코인이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데는 28개월이 걸렸고, 2017년 붐 이후에는 거의 3년이 소요됐다. 이를 감안하면 이번 하락 국면은 아직 초기 단계일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마켓메이커 윈센트의 폴 하워드 이사는 “2026년에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다시 경신할 것이라고는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카이코의 로랑 프로쎙 애널리스트는 “현재 사이클상으로는 하락 국면의 약 25% 정도가 진행된 상태"라며 “의미 있는 시세 회복이 나타나기까지는 추가로 6~9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페로 BTC 변동성 펀드의 리처드 호지스 설립자는 자금이 인공지능(AI) 관련 주식과 금·은 시장으로 이동한 만큼 비트코인 투자자들에게 인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 고래들에게 앞으로 1000일 동안은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며 “비트코인은 3년 전 이야기일 뿐, 지금 시장의 주인공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7만달러 초반대에서 지지를 받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오빗마케츠의 캐롤라인 마우론 공동 창립자는 “2021년 당시 고점 구간인 7만달러선마저 추가로 하회할 경우 장기적인 투자 자신감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말햇다. 에릭센즈 캐피탈의 다미엔 로 최고투자책임자도 “비트코인 저점은 7만~7만4000달러 사이, 최고가는 약 9만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SKT, 보안대응 매뉴얼 실전형으로 전면 강화

SK텔레콤은 보안과 연관된 다양한 영역을 업그레이드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전형 보안 거버넌스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해 실행력에 초점을 맞춘 보안 혁신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보안 개편은 기존 글로벌 보안 경영체계(ISO27001)라는 토대 위에 실제 시공 지침서 역할을 하는 진화한 보안 체계(ISO27002)를 접목해 실행력을 극대화한 것이 핵심이다. SKT는 글로벌 표준을 기반으로 국내외 정보보호 규제를 반영해 17개 정보보호 처리 지침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 클라우드·공급망 등 최신 보안 위협과 기술 트렌드를 반영하고, 사고 예방부터 대응·복구에 이르는 전 과정을 구체화해 실질적인 보안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SKT는 보안 통제 영역별로 명확한 역할과 책임을 부여하기 위해 RACI Chart를 규정에 반영했다. RACI는 각각 R(Responsible·실무 담당자), A(Accountable·최종 책임자), C(Consulted·자문 대상자), I(Informed·통보 대상자)를 의미한다. 이를 통해 보안관련 담당자들이 각자의 역할을 분명히 인식하고, 관련 업무를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사고 유형과 조직별 대응 절차를 상세히 정리한 '런북(Runbook)'을 마련했다. 런북은 사고 인지부터 대응, 복구까지 단계별 점검 항목과 조치 방법을 포함한 실무 지침서로, 담당자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매뉴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즉시 실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와 함께 에이닷 비즈(A. Biz)를 통해 구성원들이 사내 정보보호 정책을 손쉽게 검색하고 업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했다. SKT는 개인정보 보호 관련 사규를 정비하고, AI 서비스·가명정보 처리 등 업무 상황별 실무 지침을 마련해 현업 부서의 개인정보 보호 실행력을 높이기도 했다. 아울러 SKT는 내부 보안 강화에 머물지 않고 협력사와의 보안 파트너십을 의무화 수준으로 높였다. 글로벌 IT 기업들과 같이 계약 단계에서 보안 기준, 책임, 점검 등을 세부적으로 규정하는 '보안 스케줄(Security Schedule)' 방식을 선제적으로 도입, 인프라 협력사를 대상으로 '정보보안 준수 약정' 체결을 시스템화해 서비스 공급망 전반의 안전성을 높였다. 개인정보 처리가 포함된 수탁업체에는 실무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상시 점검을 병행해, 고객 정보가 통신 서비스의 전 과정에서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보안 생태계도 완성한다. 이종현 SKT 통합보안센터장(CISO)은 “이번 보안 체계 개선은 단순한 규정 정비를 넘어 정책·운영·사람·협력사까지 연결한 구조적 혁신"이라며, “강화된 보안 체계를 기반으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통신 환경을 안정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KT, 국립생태원 환경 연구 지원…원동습지에 자동기상관측장비 설치

KT는 세계 습지의 날을 맞아 국립생태원의 환경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습지에 KT의 통신 기술에 기반을 둔 자동기상관측장비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원동습지에 설치된 자동기상관측장비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목적으로 KT가 자사의 사물인터넷(IoT) 통신 기술을 습지 현장에 적용한 첫 사례다. KT와 국립생태원은 지난해 8월 기후 변화로 급감하고 있는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재생에너지(태양광)로 운영되는 자동기상관측장비는 저전력·원격 통신이 가능해 기온, 강수량, 습도 등 주요 기상 요소를 상시 관측하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다. 축적된 기상 데이터는 국립생태원이 습지 생태 변화 분석과 습지생물다양성 관련 연구 목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자동기상관측장비 설치로 원동습지에는 생태계 연구에 필요한 기상환경 정보를 지속적으로 관측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KT는 국립생태원, 양산시와 협력해 생태계 교란종 제거, 보호종 서식환경 개선 등 현장 중심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세계 습지의 날은 1971년 2월 2일 이란 람사르에서 체결된 습지 보호에 관한 국제 협약인 '람사르 협약'을 기념해, 1997년부터 습지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제정된 국제 기념일이다. KT ESG경영추진실장 오태성 상무는 “KT는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전문기관과 협력해 기후 변화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삼성전자,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 확대

삼성전자가 서비스 기술 고도화를 통해 고객의 수리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자원 재활용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제공하는 서비스센터를 추가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단품 수리가 새롭게 제공되는 곳은 경상남도 마산, 경상북도 영주 서비스센터 2곳이다. 이로써 전국 서비스센터 169곳 중 160곳에서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는 디스플레이 전체를 교체하는 방식과 달리 디스플레이 부품, 테두리, 케이스 등을 정밀 분해하여 교체가 필요한 부품만 선별적으로 변경하는 고도화된 수리이다. 삼성은 2024년 업계 최초로 서비스센터 13곳에서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실시한 후 지속적인 확대를 거쳐 대부분의 서비스센터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도화된 전문 장비와 엔지니어의 숙련된 기술 역량이 필요하기 때문에 업계에서 삼성만이 유일하게 단품 수리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서비스 엔지니어가 전문 장비를 활용해 부품을 세밀하게 분해한 뒤 다시 조립하는 미세 공정을 거치기 때문에 부품을 일괄 교체하는 방식 대비 평균 2배 이상의 작업 시간이 소요된다. 고객은 사용 가능한 부품을 최대한 재활용함으로써 수리비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동시에 전자폐기물(e-Waste) 배출을 경감하는 효과도 있다. 단품 수리 서비스 도입 후 2년간 고객의 긍정적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가 처음 도입된 2024년 대비 2025년의 서비스 이용 고객 수가 5배 이상 증가했다. 단품 수리를 통해 누적된 수리 비용 절감 효과도 80억이 넘어선다. 삼성전자서비스 기술팀장 박성제 상무는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통해 갤럭시 사용 고객의 서비스 경험을 한층 높이고 있다.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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