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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에너지 난(難)을 부추기는 정치 개입

정부와 정치권의 에너지 가격 개입이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정부는 지난 19일 0시를 기해 10차 석유 최고가격제를 또다시 동결 조치했다. 지난 6월 말 조정된 7차 이후 네 번째 동결이다. 이로써 향후 4주간 정유사의 판매 가격 상한선은 리터(ℓ)당 휘발유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으로 묶인다. 그러나 에너지 전문가들은 이번 동결 조치를 두고 “최고가격제를 당장 중단하거나 현실에 맞게 재조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최고가격제가 기름값을 국제 시세보다 낮게 억제해 당장의 물가를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원유를 100% 수입에 의존하는 나라에서, 치솟는 국제 유가와 반대로 기름값을 억지로 누르는 정책은 치명적인 부작용을 낳는다. 가격이 싸니 소비가 늘고, 결국 더 비싼 석유를 대량으로 수입해 와야 하는 악순환의 딜레마에 빠지는 것이다. 실제로 수치가 이를 증명한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올해 5~7월 국내 휘발유 출하량(소비량)은 2443만 4000배럴로, 전년 동기(2405만 7000배럴) 대비 1.6% 증가했다. 브렌트유 기준 국제 유가가 지난해 5~7월 배럴당 평균 67.8달러에서 올해 평균 90.7달러로 무려 33.8%나 폭등했으나, 오히려 소비량이 늘어난 기현상이 벌어진 셈이다. 전기 요금에 대한 정치적 개입은 더욱 심각한 지경이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당시 국제 가스 가격이 10배 가까이 폭등했을 때, 유럽 전기요금도 폭등하면서 당시 유럽 서민들은 요금을 감당하지 못해 나무 땔감으로 난방을 하는 비극을 겪었다. 하지만 우리나라 정부는 전기 요금 인상을 극도로 자제하면서 국내 전력 판매량은 2021년 533.4TWh에서 2022년 547.9TWh로 증가했다. 요금 인상 억제가 전력 소비를 더욱 부추긴 셈이다. 높은 연료가격의 부담을 떠안은 한전의 현재 총부채는 210조 원에 달하며, 연간 이자 비용만 약 4조 2000억 원에 달하고 있다. 송배전망 사업자 한전은 전력망을 확충해야 하는데 현금이 부족하자 반도체 기업에 자금을 빌려달라고 요청했다가 거절당하는 굴욕까지 겪어야 했다. 한국가스공사도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을 수개월째 동결한 여파로 미수금만 14조 원을 넘어섰다. 역시 현금이 부족해 수소경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급기야 2025년 12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한국에 쓴 소리를 날렸다. IEA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전력시장 구조는 왜곡과 비효율을 초래하며, 전기요금은 IEA 평균보다 현저히 낮다. 이는 시장 기반의 가격 신호를 제한하는 정부의 과도한 개입 때문"이라고 매섭게 꼬집었다. 인기영합주의적 에너지 가격 통제는 단기적으로는 달콤한 약처럼 보일지 모른다. 그러나 그 끝은 국가 에너지 안보 해체와 공기업의 부실, 그리고 결국 미래 세대가 짊어져야 할 거대한 막대 부채뿐이다. 이제라도 에너지 가격에 대한 정치적 개입을 거두고, 시장 원리에 기반한 가격 기능 정상화에 나서야 한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분석] “여당 지지하지만 대통령은 글쎄”…갈수록 엇갈리는 속사정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30%대 중반인 반면 여당 지지율은 40%대를 유지했다. 두 지표의 간극이 청와대와 여당의 국정 운영 주도권 변화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21일 에너지경제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실시한 9월 3주차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4.8%, 부정평가는 63.4%로 집계됐다. 10주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0.2%, 국민의힘 38.5%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 긍정평가(34.8%)와 민주당 지지율(40.2%)을 나란히 놓으면 격차는 5.4%(포인트)p로 벌어진다. 7월 3주차에는 이 대통령 긍정평가 48.4%, 민주당 지지율 43.1%로 5.3%p 차이였던 것이 뒤집힌 상황이다. 통상 집권 세력의 지지율은 대통령과 여당이 비슷하게 움직이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은 여당 지지율이 앞서는 구조가 자리잡았다. 이 경우 당청관계에 미묘한 변화가 나타난다. 이번 인사청문회 정국에서 민주당이 먼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사퇴를 권고한 것처럼 청와대보다 한 발 앞서 나갈 수 있다. 스스로를 중도층이라고 밝힌 응답자 가운데 40.1%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해 35.5%에 그친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반면 같은 중도층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35.7%에 머물렀다. 정당 지지율보다 4.4%p 낮은 수치다. 중도층의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63.0%로 긍정평가를 크게 웃돌았고, 이 가운데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50.8%로 절반을 넘었다. '잘못하는 편'이라는 응답은 12.2%였다. 민주당은 지지하되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식에는 동의하지 않는 응답자층이 중도층 안에 상당수 섞여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세대별로는 20대부터 40대까지의 차이가 두드러졌다. 18~29세에서 민주당 지지도는 27.9%로 이 대통령 긍정평가 24.0%보다 3.9%p 높았다. 30대에서는 민주당 35.5%, 이 대통령 29.8%로 5.7%p 차이가 났다. 40대에서는 격차가 더 컸다. 민주당이 51.8%였지만 이 대통령은 38.9%에 그쳐 12.9%p 차이를 보였다. 50대에서는 민주당 44.2%, 이 대통령 40.7%로 3.5%p 차이가 났다. 60대는 민주당 38.8%, 이 대통령 38.3%로 거의 같았고, 70대 이상에서는 민주당 40.5%, 이 대통령 34.0%로 6.5%p 차이가 났다. 지역별 수치에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 서울의 대통령 긍정평가는 31.1%, 민주당 지지도는 36.0%로 4.9%p 차이다. 인천·경기에서는 대통령 37.6%, 민주당 44.6%로 7.0%p 벌어졌다. 전남광주·전북에서는 대통령 51.8%, 민주당 62.2%로 10.4%p 차이가 났다. 제주에서도 대통령 50.7%, 민주당 60.2%로 9.5%p의 간극이 나타났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에서는 대통령 33.1%, 민주당 29.3%로 민주당이 오히려 3.8%p 낮았다. 부산·울산·경남은 대통령 30.5%, 민주당 33.9%였다. 민주당 지지도는 진보층에서 65.2%, 중도층에서 40.1%였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진보층 55.2%, 중도층 35.7%였다. 진보층에서는 민주당 지지도가 대통령 긍정평가보다 10.0%p 높았고 중도층에서는 4.4%p 높았다. 정부 정책과 인사에 대한 불만이 여당보다는 청와대를 향해 있다. 응답자의 '교차 선택'으로 민주당 지지율이 대통령 긍정평가를 웃도는 현상이 이어질 경우 여당의 독자적인 판단 공간도 그만큼 커질 전망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14~18일 전국 18세 이상 2507명(±2.0%p, 응답률 4.1%)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정당 지지도는 지난 17~18일 전국 18세 이상 1003명(±3.1%p, 응답률 3.5%)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진격의 K-뷰티⑧] 잘나가니 짝퉁도 기승…브랜드 지키기 “방심은 금물”

[진격의 K-뷰티①] 화장품이 제2의 반도체? 글로벌 영토 확장 '가속 페달' [진격의 K-뷰티②] 한류 열풍에 트렌디한 마케팅까지…'인기몰이' 이유 있었다 [진격의 K-뷰티③] '인기 브랜드' 면면 살펴보니…기초부터 헤어케어까지 '각양각색' [진격의 K-뷰티④] ODM의 힘…韓 기업들 '글로벌 열풍' 이끈다 [진격의 K-뷰티⑤] 외국인 心 잡은 한국 화장품…관광객들 '장바구니' 살펴보니 [진격의 K-뷰티⑥] 韓 넘어 세계로···CJ올리브영 '질주' 무섭다 [진격의 K-뷰티⑦] 수출 지도 바꾼 한국…글로벌 트렌드 변화 속도도 빠르다 [진격의 K-뷰티⑧] 잘나가니 짝퉁도 기승…브랜드 지키기 “방심은 금물" [진격의 K-뷰티⑨] “단순 유행 넘어 원천 기술력 및 R&D 고도화 역량 쌓아야" [진격의 K-뷰티⑩] “정부 인프라 지원 절실…해외 규격 인증도 적극 지원해야" K-뷰티가 수출 호조·글로벌 인기 날개를 달고 화려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그 이면에 '메이드 인 코리아' 경쟁력을 갉아먹는 위험 요인들이 쌓이고 있다. 국내외에서 K-뷰티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노린 위조품 유통 문제가 심화되면서 한국 화장품의 브랜드 가치를 깎아먹는 분위기다. 더구나 인디·중소 브랜드 약진에도 개별 기업 간 역량 차이로 양극화마저 벌어지고 있다. 갈수록 미국·유럽 연합(EU) 등 주요 지역들이 성분·안전 규제를 강화하며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 문턱도 높아지는 추세다. 이 같은 상황에서 자본·트렌드 대응력을 갖춘 중국 화장품(C-뷰티) 공세까지 더해지자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입지가 위태로워지고 있다. ◇가짜 화장품에 멍 드는 '메이드 인 코리아' 브랜드 가치 위조품 유통은 K-뷰티 브랜드 입장에서 브랜드 신뢰도 훼손은 물론, 재구매율 감소 등 치명적인 부작용이 우려되는 중차대한 문제다.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갈수록 적발 사례가 늘면서 K-뷰티 산업에 얼룩을 남기고 있다. 지식재산처에 따르면, 2023년 1만6774건이었던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차단된 K-브랜드 위조 화장품은 이듬해 2만3494건, 지난해 3만6116건으로 2년 새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눈여겨 볼 지점은 위조품 유통 방식의 변천사다. 과거에는 한글 표기·패키지 등을 어설프게 따라하는 정도였다. 최근에는 용기·제형뿐 아니라 제조번호까지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복사하는 치밀한 수법까지 진화했다. 이 같은 위조 제품은 국내외 주요 소비자 접점에서 정품 브랜드 상품으로 둔갑돼 은밀히 유통된다. 국내 주요 온라인 오픈마켓마저도 유통 브로커가 불법 판매하는 해외에서 제조된 가짜 화장품의 유통망으로 활용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지식재산처가 최근 공조 수사를 벌인 결과, 중국 제조산 가짜 화장품·건강기능식품 등을 국내에 불법 반입해 판매한 유통 브로커 A씨를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2024년 10월~2025년 11월까지 국내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화장품·건기식 등 61종, 약 45억원 상당의 제품을 판매했다. 이 가운데 화장품에서는 셀라딕스·웰라쥬·가히·코스알엑스·조선미녀·아누아 등 국내 브랜드 제품과 에스티로더·SK-Ⅱ·랑콤 등 해외 브랜드 제품 28종이 포함됐다. 식약처가 압수한 기능성 화장품 12종·건기식을 검사한 기능성 성분·지표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가품 문제뿐 아니라 잘 나가는 K-뷰티 브랜드 상품에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며 찬 물을 붓는 사례까지 등장했다. 최근 에이피알은 싱가포르에 불법 유통된 것으로 추정되는 자체 브랜드 '메디큐브'의 특정 제품에 대한 성분 논란이 불거지며 몸살을 앓았다. 앞서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은 메디큐브의 'PDRN 핑크 콜라겐 캡슐크림' 일부 배치 제품에서 발암 유발 가능성이 있는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됐다고 밝혔다. 다만, 에이피알 측은 국내 공인시험기관에 의뢰해 해당 배치군을 재검사한 결과 문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당초 해당 제품을 싱가포르에 수출한 적조차 없다고 주장했다. 에이피알 측은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 판매처로 언급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다"라며 “해당 배치도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입장을 드러냈다. 개별 제품이 아닌 브랜드 공간 자체를 통째로 모방하는 사례까지 나왔다. 올 초 중국 후난성 창사시·리우양시에서는 국내 뷰티 편집숍 올리브영을 본뜬 듯한 '온리영(ONLY YOUNG)'이라는 상호의 매장이 등장해 충격을 안겼다. 이 매장은 상호명·브랜드 색상·로고·제품 진열 방식 등까지 올리브영과 흡사한 방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해당 매장은 더우인 등 현지 SNS를 통해 K-팝을 배경음악으로 깐 홍보 영상을 게재하는 등 한국 이미지를 노골적으로 강조하는 마케팅 전략을 취했다. ◇양극화 심화, 규제 장벽, C-뷰티 공세…K-뷰티 '삼중고' 고공행진 중인 K-뷰티 제동을 거는 것은 가품·무단 판매 문제만이 아니다. 업계는 인디 브랜드 위주로 글로벌 뷰티 시장이 재편되면서 그 존재감이 여느 때보다 커졌다는 데 공감한다. 다만, 상위 브랜드 위주로 매출이 집중돼 성장의 결실이 고루 확산되지 않은 가운데, 자본력이 부족해 ODM(제조자개발생산) 비용마저 대기 어려운 곳도 적지 않다고 지적한다. 브랜드 인큐베이터로서 유통 플랫폼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과도한 입점 경쟁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올리브영은 '인디·중소 뷰티 브랜드와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다양한 지원을 펼쳐왔다. 2020년 36개였던 올리브영의 연매출 100억원 이상 브랜드 수는 지난해 116개로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 그 방증이다. 토리든·메디힐·닥터지·클리오·달바·라운드랩 6개 브랜드는 지난해 올리브영에서만 연매출 1000억원을 넘었고, 이는 전년 대비 2배인 수치다. 플랫폼 입점 기회를 놓치면 사실상 마케팅·유통 역량이 부족한 브랜드는 시장에서 도태될 가능성이 커지는 셈이다. 특히, 최근에는 해외 바이어들이 올리브영 입점 여부·판매 순위 등을 고려해 브랜드 경쟁력을 판단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따라서 글로벌 판로 확장 기회 측면에서도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는 업계 분석이다. K-뷰티의 발목을 붙잡는 또 다른 리스크 요인은 글로벌 규제 장벽이다. 각 나라마다 허용하는 성분·제품 등록 절차·표시 기재 규정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동일한 제품이더라도 수출국 규제에 맞춰 성분 처방·패키징을 달리하는 등 업계 부담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예컨대 미국은 '화장품규제현대화법(MoCRA)' 시행에 따라 제조시절 등록·성분 안전성 입증·부작용 보고 의무 등이 적용된다. 지난 8월 중순부터 유럽연합(EU)도 포장 폐기물 감축·재활용 확대를 골자로 새로운 '포장재 및 포장 폐기물 규정(PPWR)'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국내 뷰티 기업들도 제품·포장 전략을 전반적으로 재정비하는 상황이다. 문제는 성분 재검증·패키지 재정비·현지 인증 획득 등 규제 대응에 소요되는 시간·비용 부담이 크다는 점이다. 대기업은 내부 전담 조직·법무팀 등을 별도로 갖춰 비교적 여유가 있는 반면, 대다수 중소·인디 브랜드는 그럴만한 여력이 없다. 결국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임에도 진출 자체를 포기하거나, 기진출한 국가마저 발을 빼는 사례까지 포착된다는 업계 설명이다. 전방위적 추격에 나선 C-뷰티의 거센 공세도 리스크로 작용한다. 당장에 품질·신뢰도 측면에서 K-뷰티를 완전히 대체하기 어렵지만, 대규모 자본·물량을 쏟아 붓는 C-뷰티 영향력을 결코 무시할 수 없다고 업계는 진단한다. 최근 들어 C뷰티는 화려한 디자인을 앞세워 색조 화장품 카테고리를 집중 공략하는 행보가 두드러진다. 색조 화장품은 기초 화장품 대비 브랜드 충성도가 낮다. 더구나 트렌드·가격대에 따라 쉽게 수요가 움직이는 특징이 있다. 동화풍 디자인을 내세운 중국 화장품 브랜드 '플라워 노즈'가 대표 사례다. 해당 브랜드는 틱톡·유튜브 등을 통해 전 세계적인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앞서 일본·한국 유통 채널에 공식 입점한 데 이어, 최근 미국에서도 팝업 매장을 선보이며 사업 영토까지 확장 중이다. 빠른 해외 진출 속도만큼 실적 성장세도 가파르다. 올 1분기 플라워 노즈 매출은 6억7500만 위안으로, 단 1분기 만에 지난해 연매출(17억 위안)의 약 40%에 이르는 성적을 거뒀다. 최근 중국 최대 뷰티기업인 '프로야'가 플라워 노즈에 지분 추가 투자를 단행해 최대 주주로 올라선 점도, 이 같은 실적 신장세와 무관치 않다. 끊임없는 인수·합병(M&A) 전략으로 글로벌 뷰티 공룡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로레알' 사업 모델을 벤치마킹하는 것이 아니냐는 업계 분석이다. ◇단속·신고·인증·연구개발…K-뷰티 지키기 나선 시장·정부 단순히 수출 실적 등 수치적으로 보면 K-뷰티 성장세는 여전히 상승 곡선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위조품 유통·무단 판매 등 신뢰 리스크와 함께, 인디 브랜드 양극화·해외 규제 강화·C-뷰티 공세 등 각종 위험 요인이 한 번에 조여 오는 구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물론 시장 차원에서도 자구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당장에 보호막이 시급한 위조품 유통 문제만 봐도 에이피알·구다이글로벌·아모레퍼시픽 등 주요 뷰티 업체 일제히 위조 상품 색출·지식재산권 보호에 집중하고 있다. 내부 인력을 활용하거나 외부 업체와 협력해 온라인 판매처 위주로 실시간 단속을 강화하는 것이 주된 방식이다. 온라인 플랫폼들도 가품 판매 창구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가품 대응 수위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쿠팡은 기존 AI 기반의 가품 탐지 시스템에 더해 가품 신고 전용 핫라인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위조 상품에 대한 신속한 신고 체계를 갖추는 것이 골자로 평일뿐 아니라 주말·공휴일 늦은 시간에도 신고 접수가 가능해졌다. 정부도 손 놓고 있는 것만은 아니다. 앞서 6월 지식재산처·식약처·관세청·대한화장품협회는 업무 협약을 체결해 위조 화장품 대응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지식재산처의 경우, 올 7월부터 '가짜 K-브랜드 신고센터'도 운영 중이다. 오는 10월부터는 국가인증상표를 현지 수사·단속·통관 보류 등과 연계하는 'K-브랜드 정부인증제도'도 도입한다고 예고했다. 나아가 정부는 K-뷰티 생태계의 체질 전환을 앞당길 범부처 차원의 전략도 수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18일 보건복지부는 주요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을 모아 산업 육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앞서 15일 공포된 '화장품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기반으로 기존 규제 중심에서 벗어나, 연구개발(R&D)·해외 진출 지원 확대에 무게를 싣는 것이 핵심이다. 연내 관련 계획 발표 후 내년 산업 실태조사를 단행한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김주덕 서울사이버대 뷰티산업학과 석좌교수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수출 기업 가운데 중소·인디 브랜드들은 정책적인 부분을 모르고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전 부처 차원에서 정부가 수출 관련 정보를 먼저 제공하는 등 협력하는 지점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김 교수는 “화장품 업종이 수출 호조로 매출은 높게 잡히지만 타 산업 대비 연구개발비가 굉장히 적다"면서 “타 업종과 마찬가지로 연구개발 비용을 많이 지원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현재 화장품 관련 식약처 규제가 심한 편인데, 이를 완화해준다면 수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에너지경제 여론조사] 李대통령 지지율 34.8% 반등…민주 40.2%·국힘 38.5%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10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하며 30%대 중반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0%포인트(p) 오른 34.8%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63.4%로 지난주보다 0.1%p 상승했으며,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격차는 28.6%p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1.8%였다. 일간 흐름을 보면 지난주 11일 32.6%로 마감한 긍정 평가는 15일 32.9%로 올랐다가 16일 32.1%로 내렸고, 다시 17일 35.3%, 18일 37.2%로 오르는 등락세를 보였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에서 3.9%p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부산·울산·경남이 3.2%p 오르며 뒤를 이었다. 인천·경기는 2.2%p 상승했다. 반면 전남·광주·전북은 4.1%p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5.4%p, 60대 2.9%p, 30대 2.8%p 순으로 올랐다. 40대는 2.3%p, 50대는 1.9%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주 초에는 인사 검증 논란과 청문회 여파로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졌으나, 주 후반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연임·공소 취소·파병 등 주요 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국정 쇄신 의지를 강조하면서 지지율이 상승세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17∼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2%, 국민의힘이 38.5%를 기록하며 5주 연속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갔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4.1%p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3.6%p 하락했다. 조국혁신당은 5.2%, 개혁신당은 1.9%, 진보당은 0.9%를 기록했다. 기타 정당은 2.4%, 무당층은 11.0%였다. 민주당은 부산·울산·경남 10.0%p, 서울 6.9%p, 20대 12.9%p, 70대 이상 8.2%p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 9.8%p, 대전·세종·충청 6.4%p, 20대 9.1%p, 30대 9.1%p 각각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 현안에 대한 입장과 정책 메시지가 부각되면서 수도권과 청년층의 지지 결집으로 이어져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인사청문회를 둘러싼 여야 대치 과정에서 장외투쟁과 탄핵 언급 등 강경 대응을 이어갔으나, 이러한 대응이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지 못한 가운데 20·30대 청년층과 중도·보수층의 지지 이탈이 나타나면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의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며, 정당 지지도의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기자의 눈] SK는 왜 포도밭을 이렇게 알뜰살뜰 챙기나

'문화복지'는 좋은 말이다. 회사가 구성원의 일상에 여유를 더하고, 선택지를 넓혀주는 일처럼 들린다. 그런데 SK의 문화복지를 따라가다 보면 이상하게도 길이 자꾸 한곳으로 모인다. 포도뮤지엄, 그리고 그 연계 전시 공간인 선혜원이다. 지난달 '선혜원 아트 프로젝트 2.0 ' 사전예약 공지가 올라왔다고 한다. 최근 SK 관계자를 사석에서 만나 들은 얘기다. 모나 하툼, 최성임, 김윤수 작가의 작품을 서울 종로구 삼청로 한옥 공간 '선혜원'에서 9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선보인다는 내용이었다는 것이다. 주관은 SK, 전시기획은 포도뮤지엄이다. 포도뮤지엄에서 지난해 8월 9일부터 이달 27일까지 열리는 전시도 그중 하나였다. 2024년 12월 “포도뮤지엄과 함께하는 제주 아트 여행", 2025년 3월 “선혜원의 시작, 소선을 가다", 지난해 8월 “선혜원 아트 프로젝트 2.0" 사전예약, 2026년 2월 “포도를 따라 걷는 힐링 로드"까지, SK 구성원을 겨냥한 포도뮤지엄·선혜원 관련 사내 공지가 최소 네댓 차례 이상 반복됐다고 한다. 매번 문구는 비슷했다. “구성원 여러분을 위한 특별한 혜택", “놓치지 마세요." 내부에선 “인원이 안 채워져 임직원으로 채우려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돈다. 이 밭을 왜 하필 이렇게 알뜰살뜰 가꾸는지는 지분 구조를 보면 짐작이 간다. SK㈜는 2019년 ㈜휘찬 지분 100%(3359억원)를 경영참가 목적으로 취득했고, 휘찬은 미술관·박물관업이 주업이다. 포도뮤지엄을 실제 운영하는 곳이 이 휘찬이고, 개관 때부터 총괄디렉터를 맡아온 이가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이다. 즉 이 공간은 “SK 100% 자회사가 직접 운영하고, 총수와 개인적 인연이 있는 인물이 계속 총괄해온 미술관"이다. 계열사가 소유하고, 그 계열사가 총수의 사적 관계에 있는 인물의 활동무대를 운영하는 밭이라면, 그곳에 임직원을 초대하는 어떤 프로그램이라면, 다른 어떤 복지보다 더 투명한 절차와 회계가 뒤따라야 마땅하다. 그런데 이번 분기 공시상 계열사 간 상품·용역거래는 '해당사항 없음'으로 나온다. 임직원 관람 비용을 누가, 어떤 명목으로 부담했는지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았다. 포도밭은 누군가 심고, 누군가 가꾸고, 정작 수확철이 되면 다른 사람들을 불러다 열매를 따게 하는 곳이다. 씨 뿌린 사람과 수확하는 사람이 다른 것은 흔한 일이다. 그런데 이 포도밭은 씨를 뿌린 곳도 SK고, 밭을 가꾸는 곳도 SK고, 수확철에 “열매가 남는다"며 사람을 불러 모으는 쪽도 SK다. 이 정도면 문화복지가 아니라, 자급자족하는 포도밭 아닌가. 김하나 기자 uno@ekn.kr

[패트롤] 군포시의회-시흥시의회-안양시의회-하남시의회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혜승 군포시의회 의원이 제289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한우물근린공원 공영주차장 사업비 증가와 재원조달계획, 사업 보류 과정 등을 집중 점검했다. 한우물근린공원 공영주차장은 당정동 공업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2022년 군포시 업무보고 당시 계획은 주차장 83면, 총사업비 77억2300만원이었다. 당시 부서는 해당 사업비가 타당성 용역을 통해 산출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사업 규모는 크게 확대됐다. 2024년 9월 관련 자료에는 117면-119억2000만원으로 제시됐으며, 작년 결산심사에서 기업정책과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출입구 조정과 주차면 확대 등이 반영돼 최종적으로 113면, 약 120억원 규모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혜승 의원은 “사업 규모가 77억원대에서 120억원 가까이 커졌다면 추가되는 주차면의 편익과 사업비, 재정 부담을 다시 검증했어야 한다"며 “시설 규모 확대와 재원조달계획이 함께 움직였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사업은 현재 보류 상태다. 작년 결산심사에서 기업정책과는 군포시 재정 여건과 당정동 공업지역 활성화 사업에 따른 향후 주차 수요 변화를 고려해 사업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예산 집행 문제도 지적됐다. 2024년도 관련 예산 약 4억6000만원 중 실제 지출은 용역비 약 5400만원에 그쳤고, 설계비와 공원 조성 용역비 등 4억1000만원은 집행하지 못한 채 반납됐다. 이혜승 의원은 “사업을 보류해야 할 상황이었다면 그 판단 시점을 명확히 하고, 집행이 어려운 예산은 조기에 정리해 다른 긴급한 사업에 활용했어야 한다"며 재정 운영 적정성도 따져 물었다. 투자심사 절차에 대한 검증도 요구했다. 현행 군포시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은 투자심사 후 사업비가 30% 이상 증가하거나 4년 이상 사업이 지연-보류된 경우 재심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이혜승 의원은 최초 투자심사 당시 총사업비와 이후 사업비 변경 과정, 투자심사 재심사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또한 사업 재추진에 앞서 인근 기존 공영주차장 계약률과 대기수요, 실제 점유율 등을 포함한 최신 주차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국-도비 등 외부재원을 포함한 구체적인 재원조달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120억원을 투입하려면 왜 그 규모가 필요한지, 사업비가 왜 이만큼 필요한지, 재원은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숫자로 증명해야 한다"며 “계획을 먼저 키운 뒤 돈이 없어 멈추는 행정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는 지난 16일 의회사무국 1층 소담뜰에서 (가칭)시흥시 청년참여 및 커뮤니티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청년의 자발적인 참여와 주도적인 활동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조례 제정 필요성과 방향성을 다각도로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간담회에는 이재경 시흥시의원을 비롯해 청년정책협의체와 청년정책위원회 관계자, 청년정책 분야 전문가, 현장에서 활동하는 청년활동가, 시흥시 관계 공무원 등이 자리했다. 참석자는 조례안을 함께 검토하며 실제 청년활동현장에 적용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효과와 보완이 필요한 지점을 짚었고, 각자 입장에서 바라본 현장의 의견을 가감 없이 나눴다. 이번 조례안 특징은 청년을 바라보는 관점 전환에 있다. 청년을 정책의 단순한 수혜자가 아니라 지역사회 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는 주체로 바라본다는 데서 출발한다. 청년이 자발적으로 꾸린 소모임과 같은 작은 단위 활동이 하나의 커뮤니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곳곳에 흩어져 있는 청년 활동공간을 발굴해 서로 연결함으로써 청년 교류와 참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이어질 수 있는 기반 조성이 이번 조례안 골자다. 참석자는 이런 취지에 공감하는 한편, 기존 청년 관련 조례와 관계를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는 의견도 함께 나눴다. 조례가 선언적인 수준에 머물지 않고 청년 참여와 활동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으려면, 지원 대상과 운영 기준이 구체적으로 규정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시흥시의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집행부 관계부서 및 전문가와 추가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며, 청년의 자율적인 활동을 존중하고 지속적인 참여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조례안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순임 안양시의회 의원이 314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체계 개편 및 착한가격업소 실질 지원을 촉구했다. 다음은 박순임 안양시의원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현재 안양시는 소상공인을 위해 특례보증과 이차보전, 경영환경 개선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소상공인이 마주하고 있는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높은 물가와 인건비, 임대료 부담에 더해 소비 위축까지 겹치면서 매출은 줄고 비용은 늘어나는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지원사업이 있느냐"가 아니라 “소상공인이 실제로 어떤 도움을 받고 있느냐"를 살펴봐야 합니다. 저는 안양시 소상공인 정책이 '창업 지원'에서 '경영 안정'으로, '폐업 지원'에서 '재기 지원'으로 이어지는 전 생애주기형 정책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재 '안양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 조례'를 살펴보면 창업과 경영안정 등에 비해 폐업과 재기에 대한 지원 근거가 충분히 구체화돼 있지 않습니다. 소상공인이 어려운 시기를 버티다가 부득이하게 폐업하더라도, 그 순간 행정 지원이 끝나서는 안 됩니다. 폐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안양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 조례에 폐업과 재기 지원 관련 사항을 보다 더 명확하게 담아줄 것을 제안합니다. 특히 현행 조례에는 특례보증과 이차보전을 받은 소상공인이 휴-폐업한 경우 지원을 중지하거나 환수할 수 있는 규정이 있습니다. 물론 공적 지원에 대한 관리와 책임은 필요합니다. 그러나 휴-폐업을 단순히 지원 중단이나 환수 사유로만 바라보는 행정 관점에서도 이제는 벗어나야 합니다.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강화도 필요합니다. 안양시는 인건비와 재료비가 상승하는 상황에서도 원가 절감과 경영 효율화를 통해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는 업소를 착한가격업소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현행 조례도 소모품 지급과 소규모 시설 개선, 특례보증 등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한 단계 더 나아가야 합니다. 안양시 공식 홍보 채널을 통한 적극 홍보는 물론 지역화폐와 지역상권 활성화 정책과 연계를 강화하고, 특히 장기간 착한가격을 유지한 업소에는 차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주기 바랍니다. 소상공인을 지키는 것은 곧 안양의 민생경제를 지키는 일입니다. 저 역시 시민과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고, 관련 조례 개정과 제도개선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끝으로 제가 오늘 제안한 사항에 대해 집행부 담당부서에선 적극 검토해, 구체적인 추진 방안과 검토 결과를 서면으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가 미사호수공원 음악분수-워터스크린 사업의 전면 중단을 막기 위해 본회의에서 10억원 예산을 반영하며 사업 추진의 동력을 이어가게 됐다. 하남시의회는 제35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해당 사업비 10억원을 반영하는 수정예산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6표, 반대 4표로 가결했다. 정혜영 하남시의원에 따르면, 앞서 하남시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하남시가 추가 요구한 28억원을 전액 반영하기보다 10억원을 우선 반영해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측이 요구액 전액이 반영되지 않을 경우 모두 삭감해 달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예결위에선 10억원 조정안도 최종 반영되지 못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사업 동력을 완전히 끊어서는 안 된다는 판단 아래 정혜영 의원 대표 발의로 본회의에서 10억원을 되살리는 수정안을 제안했고, 표결 끝에 통과시켰다. 반면 그동안 음악분수-워터스크린을 통한 미사상권 활성화를 강조해 온 국민의힘 의원들은 수정안에 반대표를 던졌다. 질의토론 과정에서 황산수산물시장 주차장 조성사업을 둘러싼 논란도 불거졌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황산 수산물시장 주차장 조성사업이 본인의 지역구 사업인데도 해당 사업이 미사호수공원 음악분수-워터스크린 사업과 동일한 기준으로 추진된 것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황산수산물시장 상인들은 사업 목적과 여건이 다른 두 사업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현장의 현실과 각 사업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주장이라며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혜영 의원 등 도시건설위원은 그동안 현장점검과 시민 의견 수렴, 관련 업체 면담 등을 통해 사업 규모와 기술적 타당성, 적정 사업비를 검토해 왔다. 이후 하남시에 28억원을 한꺼번에 추가 투입하기보다 기확보 예산을 활용해 우선 추진 가능한 사업 범위와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부족한 재원은 오는 10월 예정된 공모사업을 통해 우선 확보하고, 이후 필요한 금액은 내년도 본예산에서 사업계획과 산출 근거를 토대로 다시 검토하자는 단계적 추진 방안도 제시했다. 정혜영 의원은 20일 “하남시의회는 음악분수 사업을 무산시키려 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사업을 이어가기 위해 10억원이라도 우선 확보하는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한 것"이라며 “전액 반영이 아니라는 이유로 사업비를 모두 삭감하는 것보다 사업 동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오승철 하남시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미사상권 활성화를 위해 워터스크린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정작 사업 추진 동력을 유지하기 위한 10억원 수정안에는 반대표를 던졌다"며 “전액이 아니라는 이유로 추경예산을 0원으로 만드는 것이 과연 미사 시민과 지역상권을 위한 것인지 되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신선호 하남시의원은 “시민 혈세는 충분한 검증 없이 집행부가 요구하는 대로 내어줄 수 있는 돈이 아니다"며 “집행부는 이번에 확보된 예산과 기존 예산을 바탕으로 실제 추진이 가능한 사업 범위와 단계별 재원 조달계획을 조속히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자비엔날레 어디서 무엇을 볼까? 이천·광주·여주서 만나는 ‘흙의 변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와 한국도자재단이 11월 1일까지 이천·광주·여주를 중심으로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를 열고 지역별 특색을 살린 도자예술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 비엔날레는 '땅이 만든다(Earth Makes)'를 주제로 땅을 창작의 주체로 바라보고 도자예술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이천에서는 세계 각국 작가들의 동시대 도자예술, 광주에서는 도예 명장과 한국 도자의 흐름, 여주에서는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생활도자를 각각 만날 수 있다. 이천 경기도자미술관에서는 본전시 '땅이 만든다(Earth Makes)'가 진행된다. 흙과 땅을 단순한 작품 재료가 아닌 창작의 주체로 조명하는 전시로, 14개국 28팀 67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영국의 윌리엄 코빙을 비롯해 한국의 김창호·김시영·이완, 호주의 야스민 스미스, 프랑스 예술가 듀오 세노코즘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는 '흙이 만든다', '땅이 만든다', '지구가 만든다' 등 3부로 구성됐다. 특별 프로젝트 '풍경(風景)'에서는 도예가 최성재의 분청 작업과 건축가 장영철의 한옥 파빌리온 '필정'을 함께 선보인다. '미래에게'에서는 전국 28개 도자 전공 대학과 대학원에서 선발된 차세대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제13회 '국제공모전'도 이천에서 열린다. 올해는 77개국 1,050명의 작가가 1,397점을 출품했으며 이 가운데 58점이 최종 선정됐다. 대상작인 독일 작가 데이비드 라우어의 '펀치카드 하우스'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조형 실험을 담은 작품이 전시된다. 광주 경기도자박물관에서는 특별전 '우리 시대 도예 명장'을 처음 선보인다. 대한민국 명장과 경기지역 명장 등 64명의 작품을 통해 도예 기술과 장인정신을 살펴볼 수 있다. 제7회 '아름다운 우리도자 공모전'에서는 출품작 254점 가운데 선정된 37점을 전시한다. 대상작 우은주의 '왜곡' 등 전통적인 소재와 기법을 바탕으로 새로운 조형 가능성을 탐구한 작품들이 관람객을 만난다. 소장품 특별전 '도자기로 보는 우리역사'에서는 고려시대부터 근현대까지 도자기의 변화와 시대별 생활문화를 보여준다. 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에서는 미술시장 연계 특별전 '낯선 전통'을 개최한다. 청자와 백자 중심의 익숙한 한국 도자에서 벗어나 토기와 흑유자기, 옹기, 철화분청 등을 새롭게 살펴보는 전시다. 원로부터 신진까지 6명의 작가가 전통 재료와 기법을 동시대적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 94점을 선보인다. '낯선 전통'은 서울 북촌 갤러리 '지우헌'에서도 9월 16일부터 10월 17일까지 진행되며 작품 구매 상담도 제공한다. 여주에서는 300여 점의 소장품으로 그릇의 형태와 쓰임을 살펴보는 '아름다운 것은 영원한 기쁨'도 열린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국제도자워크숍'에서는 국내외 작가들의 제작 과정을 살펴보고 오픈 스튜디오와 아티스트 토크를 통해 작가와 소통할 수 있다. 이천에서 두 차례 열리는 '국제도자학술회의'에는 국내외 전문가 11명이 참여해 동시대 도자예술의 흐름과 향후 방향을 논의한다.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키즈비엔날레'에서는 경기도자박물관 클레이플레이 교육체험실 일대에서 '상상 흙창고'와 '어스 스튜디오' 등을 운영한다. 지역 공예작가와 함께하는 '공예포차', 지역 도예인의 작품과 작업 과정을 체험하는 '지역도예인 체험마켓', 경기도 각 지역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비엔날레'도 진행된다. 류인권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천과 광주, 여주에서 각기 다른 도자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작품 감상뿐 아니라 직접 흙을 만지고 작가와 만나면서 도자예술을 가까이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패트롤] 수원시-안성시-용인시-평택시-화성시

초등학교 증축 시민공동추진단 출범…IBK기업은행 3억 원 등 첫 기부금 전달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캄보디아 수원마을 초등학교에 16개 교실을 확충하기 위한 시민 모금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와 사단법인 행복한캄보디아모임은 17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캄보디아 수원마을 초등학교 증축 시민공동추진단 출범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시민·지역단체·국제개발협력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캄보디아 시엠립주 프놈끄라옴에 있는 수원마을은 수원시와 시민·민간단체, 현지 주민이 2007년부터 함께 조성해 온 국제개발협력 현장이다. 수원시는 학교 건립과 특성화 교육, 의료봉사, 물품 후원 등을 지원해 왔다. 이번 증축은 학생 증가와 1부제 수업 전환에 따른 교실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2027년 2월부터 12월까지 2층 건물 2동을 건립해 총 16개 교실을 확충할 계획이다. 수원시와 행복한캄보디아모임, IBK기업은행 동수원지점은 시민 모금 추진과 참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날 IBK기업은행 동수원지점이 3억 원, 행복한캄보디아모임이 5000만 원, 수원시상인연합회와 수원시여성자문위원회가 각각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시민 모금은 수원마을 조성 20주년을 맞는 2027년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마을을 20년 동안 함께 가꿔온 시민과 민간의 협력이 초등학교 증축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시민모금과 증축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장인·명장·전국 공예가 한자리에…공예 체험·시연·라이브 세일즈 등 운영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안성시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리는 '2026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 기간 중 잔디광장에서 '2026 안성문화장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안성의 문화장인 19명과 명장 1명, 문화상단 20팀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공예가 15팀이 참여한다. 전통장신구와 유기·목공·한지·도자·가죽·천연염색 등 다양한 공예 작품을 전시·판매한다. 관람객이 장인과 작품을 직접 만드는 공예 체험은 9회, 제작 과정을 살펴보는 공예 시연은 8회 진행된다. 은목걸이와 노리개 열쇠고리, 한지 원형함, 오색향낭 복주머니 등을 만들어볼 수 있으며 도자 물레와 천연염색, 대나무낚시대, 짚풀공예, 장구, 복조리 제작 과정도 선보인다. 공예품 라이브 세일즈 쇼와 남사당 줄타기 공연도 열린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문화장인 부스를 추천하는 '취향진단소'를 비롯해 '스탬프 투어', '가챠샵', '인생네컷', '문화도시 안성×키자니아' 공예체험 등도 마련된다. 한편 '2026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는 '조선 최초 아이돌 바우덕이, 세계를 흔들다'를 주제로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변 일원에서 개최된다. 10월 1일에는 전야제와 길놀이 퍼레이드가 열린다. 처인구 사계절 정원·기흥구 교통섬·수지구 가로화분 정비…도심 곳곳 계절 경관 조성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용인시(시장 이상일)가 가을을 맞아 처인·기흥·수지구 주요 교통섬과 교량, 가로변 등에 계절꽃을 심고 도시경관을 정비했다. 처인구는 사업비 8700만 원을 들여 9월 2일부터 10일까지 통일공원 앞과 동부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교통섬, 용인교·김량대교 교량화분, 처인구청·통일공원 일대 가로화분을 정비했다. 주요 교량에는 웨이브페츄니아를 심었으며 통일공원 앞 교통섬에는 계절마다 꽃을 교체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한 '사계절 정원'을 조성했다. 기흥구는 사업비 5000만 원을 투입해 구갈교사거리 교통섬과 신갈역 인근에 백묘국, 가든멈, 아스타 등을 심었다. 이달 초에는 기흥역 앞 구갈2교 등 주요 교량 4곳에도 교량화분을 설치했다. 수지구는 사업비 9000만 원을 들여 풍덕천동 새마을근린공원부터 수지성당까지 이어지는 수지로변 원형 화분과 풍덕천로 상업지구 사각 화분에 토레니아와 가든멈 등을 식재했다. 앞으로도 계절별 꽃 식재 계획에 따라 주요 가로변과 상업지구를 정비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들이 도심에서 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일상에서 잠시나마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지역 곳곳에 꽃을 심어 도시경관을 단장했다"며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관리 감독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참가자 체지방률 1.3%p 줄고 근육량 0.5㎏ 증가…사후 검사자 88% 체중 감량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평택시(시장 최원용)가 올해 처음 운영한 비만 예방·관리 프로그램 '100일의 기적: 나 혼자 뺀다'에서 참가자들의 평균 체중과 체지방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은 과체중(BMI 23.5) 이상 성인 108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2일부터 9월 4일까지 100일간 진행됐다. 참가자들이 스스로 체중을 관리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참가자들은 사전·사후 체성분 검사와 개인별 결과 상담,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 걷기 챌린지, 영양·신체활동 교육 등에 참여했다. 사후 체성분 검사에 참여한 59명을 분석한 결과 평균 체중은 78.2㎏에서 74.4㎏으로 3.8㎏ 감소했고, 체지방률은 34.9%에서 33.6%로 1.3%p 낮아졌다. 반면 근육량은 28.0㎏에서 28.5㎏으로 0.5㎏ 증가했다. 사후 검사자의 88%는 체중 감량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 스스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생활 습관을 바꾸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비만 예방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년 참여 행사 및 세대공감 무대 마련… 정명근 시장 “시민 체감 정책과 문화 향유 확대할 것"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화성시가 지난 19일 동탄 센트럴파크 축구장에서 '2026 화성시 청년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청년 주도형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법정기념일인 청년의 날을 맞아 진행된 이번 행사는 공모를 거친 슬로건인 '청년ON 지금 여기, 화성의 내일을 켜다'를 주제로 기획됐다. 플래시몹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행사에서는 청년정책협의체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한 체험·전시 공간이 마련됐으며 관내 대학도 동참했다. 현장에는 물총을 활용한 청년 취업 방해요소 맞추기, 청년 고민 수집소, 독립영화 상영관, 북 큐레이션 등 일상과 진로에 맞춘 부스가 운영됐다. 공식 기념식에서는 청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 시상과 청년정책 발전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어 화성시 청년들이 자체 작성한 '청년 선언문'을 낭독하며 미래 구상을 공유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청년의 가능성과 도전이 도시 미래를 이끄는 핵심 원동력이라며, 청년들이 서로 생각을 나누고 지역사회 주체로 목소리를 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청년 목소리가 정책으로 실현되도록 시정 참여 기회를 넓히고 실질적 체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화성시 병점구는 정조효공원에서 1만5천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2026 병점구 모두의 행복 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 2월 4개 구청 체제로 출범한 병점구가 구민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사전 공연에 이어 장윤정과 코요태, 위나, 한음앙상블, 팝페라 가수 김아름 등이 무대에 올랐다. 정명근 시장은 문화예술이 시민 삶에 활력을 더하고 지역과 세대를 이어주는 매개체라며, 생활권 인근의 문화 향유 기회를 지속해서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택구 병점구청장도 구민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정기적으로 마련해 활력 있는 지역을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시민들이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행복 포토존'도 함께 운영됐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패트롤] 인천시-인천시의회-인천시교육청-인천테크노파크

추석 앞 소비 지원 확대·필수경비 2,641억 원 반영…재정 적자 구조 개선 병행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시장 박찬대)의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9월 18일 인천시의회 의결을 거쳐 17조 193억 원으로 확정됐다. 기정예산보다 1조 1,503억 원 늘어난 규모다. 이번 추경에는 지역 소비 촉진과 민생경제 지원을 위한 인천e음 캐시백 예산 779억원이 추가 반영됐다. 9월 18일부터 9월 말까지 10% 캐시백을 월 100만 원 한도로 확대하고, 10월부터 12월까지는 월 50만 원 한도로 지급한다. 출산지원 127억 원, 청년월세 추가 지원 15억 원, 대중교통 재정지원 279억 원, i-바다패스 지원 66억 원도 편성했다.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자 부담금 447억 원, 버스 준공영제 재정지원 확대 536억 원, 도시철도 운영비 등 418억 원, 사업용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 213억 원 등 총 2,641억 원의 필수경비도 반영됐다. 시는 급격한 구조조정보다는 행정절차 지연 등으로 연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을 중심으로 세출을 조정하고, 확보한 재원을 민생 현안과 필수 공공서비스에 우선 배분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국·시비 매칭사업이 시 재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따라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등 만성적 재정 적자 구조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찬대 시장은 “이번 추경은 한정된 재원을 민생과 반드시 필요한 곳에 우선 배분하면서 재정의 지속가능성도 함께 고려한 결과"라며 “민선9기 재정 원칙과 만성적 재정적자 구조 개선 노력이 균형 있게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종혁 의원 발의 조례개정안 본회의 통과…클러스터 조성·기술 개발·전문인력 양성 담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로봇랜드를 인천 로봇산업의 전략 거점으로 육성하고 관련 기업의 입지와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인천시의회는 18일 '제313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정종혁 의원(민·서해구1)이 발의한 '인천광역시 지능형 로봇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처리했다. 개정 조례는 인천시장이 로봇랜드를 지능형 로봇산업의 전략 거점으로 조성·육성하도록 책무를 규정하고, 선도기업 등의 입지와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종합계획에는 로봇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로봇 기술의 개발·보급·확산, 전문인력 양성 등의 내용을 포함하도록 했다. 시행계획과 실태조사, 협력체계 구축에 관한 사항도 보완했다. 위원회의 기능과 운영 형태를 개선해 로봇산업 발전과 관련 기업 유치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시의회는 이번 조례 개정으로 인천로봇랜드를 중심으로 선도기업과 지역 로봇기업이 연계해 성장하고, 로봇랜드의 인프라 활용과 기업 집적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종혁 의원은 “민선9기 인천시에서 추진하는 AI 커넥티드카 혁신사업 유치와 피지컬 AI 거점 육성 등을 인천로봇랜드에서 실현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며 “로봇랜드를 품고 있는 서해구와 청라국제도시가 인천과 대한민국의 AI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웹 해킹·AI 취약점 분석부터 윤리교육까지…사이버 보안 진로 탐색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CSK 2026 화이트 해커 아카데미'에 인천 고등학생 23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국가정보원(NIS)이 주최하는 콘퍼런스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인천에서는 시교육청의 'AI활용 해커톤 챌린지' 참가자 중 희망 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안보교육과 윤리적 해킹을 비롯해 최신 웹 해킹과 방어, 현직 해커와의 대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취약점 분석과 대응 등을 배웠다. 인공지능 활용 기술뿐 아니라 위험성과 보안 분야 진로도 살펴보며 인공지능 윤리와 올바른 활용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인공지능전환(AX) 시대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됨에 따라 사이버 보안을 포함한 체계적인 인공지능 윤리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읽걷쓰AI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에 대한 기술교육을 넘어 인간중심의 인공지능 교육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재직자 78명 국제 규제·표준 실무교육 수료…11월 3회차 교육 예정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미추홀타워에서 자동차부품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자동차 사이버보안 전문교육(2회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 4개 과정에 78명이 참여해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교육은 산업통상부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하는 '글로벌 규제 대응 자동차 사이버보안 인증평가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인천TP는 사업 수행기관으로 전문교육과 컨설팅, 시험·평가 연계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에서는 자동차 사이버보안 국제 규제 동향과 UN R155 주요 요구사항, 자동차 사이버보안 국제표준(ISO/SAE 21434), 자동차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위협 분석 및 위험 평가(TARA) 등을 다뤘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과 UN R155 시행에 따라 글로벌 공급망에 참여하는 자동차부품기업의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천TP는 오는 11월 3회차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TP 관계자는 “사이버보안 대응 역량은 자동차부품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입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며,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협력해 국제 규제와 표준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교육과 컨설팅, 시험·평가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쯔쯔가무시증·SFTS 주의…긴 옷·기피제 사용하고 귀가 즉시 샤워·세탁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시장 박찬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 등 야외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가을철 대표적인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뒤 10일 이내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오한, 근육통 등이 나타나며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피)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참진드기를 통해 전파되는 SFTS는 2주 이내 38도 이상의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증세가 심해지면 장기 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2013년 법정 감염병 지정 이후 누적 사망률은 18%에 달한다. 현재 이들 감염병은 마땅한 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야외활동 때 긴소매와 긴바지를 착용해 피부 노출을 줄이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해야 하며, 귀가 후에는 즉시 샤워하고 옷을 세탁해야 한다. 야외활동 이후 고열이나 소화기 증상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찾아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김민정 시 보건복지국장은 “즐겁고 건강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야외활동 시 진드기 예방수칙을 반드시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론회·취업설명회·청년부부데이·디깅페스티벌 진행…청년 정책 소통 확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시장 박찬대)는 지난 16일부터 닷새간 진행한 '2026년 인천 청년주간'을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에는 총 1,000여 명의 청년과 시민이 참여했다. '압도하라 인천! 도약하라 청년!'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청년주간은 일자리와 소통, 가족, 문화 등 청년들의 생활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6일 청년토론회에서는 청년재단 설립과 청년기금 조성 방안을 논의했고, 17일 인하대와 인천대에서는 취업설명회를 열어 현직자 멘토링과 취업 정보를 제공했다. 18일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는 예비부부와 신혼부부 등이 참여한 '청년부부데이'가 열렸다. 19일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제7회 인천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는 유공자 표창과 응원 퍼포먼스에 이어 해양경찰악단, 팝페라 그룹 라디체, 가수 비와이(BewhY)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정책 홍보존과 노무·마음건강 상담, 퍼스널컬러 진단, 청년창업 플리마켓도 운영됐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2026 청년정책 공모전'과 '청년 취향 디깅페스티벌'을 진행하며 닷새간의 일정을 마쳤다. 박찬대 시장은 “인천이 키우려는 ABC+E(AI, 바이오, 콘텐츠, 에너지) 산업의 주인공은 결국 청년"이라며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일자리, 주거, 마음건강 등 삶 전반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패트롤] 경기도-경기도의회-경기도교육청-경기도농수산진흥원-경기평택항만공사

성남 노인·장기요양·만성질환자 대상…국비 2억7,500만 원 확보, 2027년 12월까지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돌봄이 필요한 노인·장기요양·만성질환자 200가구를 대상으로 'AI 스마트홈 돌봄'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추진하는 '2026년 인공지능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AX-Sprint)'에 경기도가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도는 광역지자체 대표로 전남과 함께 NHN 등 12개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5월 최종 선정됐으며, 국비 2억7,500만 원을 확보했다. 경기도는 도시형 시범지역으로 성남시를 지정해 2027년 12월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대상자에게는 인공지능 스피커, 활동량 감지기, 반려로봇, 스마트워치, 혈압측정기 등이 제공된다. 태블릿 기반 인공지능은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음성·표정·생활 신호 등을 분석해 위험 징후를 포착한다. 복약 알림과 외출 감지, 수면 패턴 분석 등을 통해 대상자의 일상생활 상태도 상시 확인한다. 경기도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성남시에서 돌봄 현장 종사자 160여 명을 대상으로 설치 기기의 종류와 기능, 운용 방법, 위기 상황 발생 시 대응 체계 등에 대한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이후 실증 참여 가구에 기기를 설치하고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박미정 경기도 노인복지과장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융합해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의 고독사 예방과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남시, NHN컨소시엄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숙 의원 대표발의 조례안 본회의 통과…정책자료 분석·데이터 활용부터 위험관리까지 제도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3)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의회 의정활동 지원 업무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 활용 조례안'이 18일 제39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조례안은 생성형 인공지능을 비롯한 AI 기술을 정책자료 조사·분석과 문서 작성, 데이터 활용 등 의정활동 지원 업무에 체계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앞서 해당 조례안은 지난 14일 의회운영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특히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확한 정보 생성과 개인정보·비공개 자료 유출, 저작권 침해 등의 위험을 관리하고 정확성과 안전성, 책임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주요 내용은 인공지능 활용 기본원칙과 의장의 책무, 기본계획 수립·시행을 비롯해 데이터 분석·시각화, 정책 연구 및 자료 조사·분석, 주민 의견 수렴·분석 등 AI 활용 업무 범위를 규정했다. 인공지능 도구·서비스 공동 활용과 도입·활용·관리를 위한 심의·자문 사항도 포함했다. 김미숙 의원은 “인공지능은 정책자료 조사와 분석, 데이터 활용 등 의정활동 지원 업무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그만큼 정확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책임 있게 활용하기 위한 기준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인공지능을 얼마나 많이 사용하는지가 아니라 의정활동에 얼마나 정확하고 안전하게 활용하느냐"라며 AI가 생성한 자료의 확인·검증과 개인정보 보호, 정보보안, 저작권 등 기본원칙 준수를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경기도배드민턴협회 협약…RAS 연계 학생 무상 배드민턴 프로그램 운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안민석)이 학교체육시설을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지역의 체육자원을 학생 교육에 활용하는 '벽깨기' 교육 확대에 나섰다. 경기도교육청은 18일 경기도배드민턴협회와 학교체육시설 개방 및 지역사회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체육관과 운동장 등 학교시설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하는 동시에 지역의 체육시설과 전문 지도자 등 체육자원을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 기관은 학교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체육시설의 개방과 안전한 이용을 활성화한다. 지역 배드민턴클럽과 지도자 등을 활용해 학생들의 스포츠 참여 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의 RAS(독서·예술·스포츠) 교육정책과 연계해 학생 대상 무상 배드민턴 체육활동 프로그램 운영에도 협력한다. 모연모 경기도배드민턴협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들의 방과 후 배드민턴 참여와 학교체육시설을 활용한 지역사회의 체육활동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민석 교육감은 “학교가 지역사회와 자원을 나누고 지역사회가 가진 다양한 교육자원을 다시 학교와 학생들에게 돌려주는 것이 진정한 '벽깨기'"라며 “학생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칠중성마을서 10월 8일~11월 6일 운영…5개 팀 숙박·교육프로그램 비용 전액 지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오는 10월 2일까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경기도 농촌 한 달 체험' 하반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체험은 파주 칠중성마을에서 5개 팀을 대상으로 10월 8일부터 11월 6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한 달간 현지에 머물며 영농 실습과 지역 주민 교류 등 실제 농촌생활을 경험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도내 농촌으로 이주를 희망하는 도시 거주자로, 주소지가 '동'인 경우에 해당한다. 운영 마을이 위치한 파주시 거주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개인 또는 최대 2인 1팀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2인으로 구성할 경우 부부나 직계가족이어야 한다.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경충대로 731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총 5개 팀을 선정해 숙박과 교육프로그램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이나 전화(1800-8114, 내선 1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농촌 한 달 체험을 통해 농촌의 삶을 이해하고 귀농귀촌을 구체적으로 준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4주간 현장 중심 취업교육 수료…최근 3년 연속 취업률 70% 이상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18일 '2026년 경기도 해운물류 청년취업 아카데미 2차 과정' 수료식을 열고 4주간 진행한 해운물류 실무교육을 마쳤다. 이번 과정은 해운물류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경기도 청년 40명을 대상으로 8월 24일부터 9월 18일까지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실무 중심 이론교육과 함께 경기도 유일의 국제무역항인 평택항과 인근 물류기업을 방문해 항만·물류산업 현장을 살폈다. 수료식에서는 교육 기간 진행된 '평택항 홍보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도 열렸다. 교육생들은 '평택항에 가면 알 수 있는 것'을 주제로 평택항 소개 영상을 제작했으며,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직원 선호도 투표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했다. 선정 영상은 공사 공식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평택항 홍보자료에 활용될 예정이다. '경기도 해운물류 청년취업 아카데미'는 도내 청년의 해운물류 분야 취업 역량을 높이고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취업 연계 교육사업으로, 경기평택항만공사가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최근 3년 연속 70% 이상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김금규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수료생들이 4주간 쌓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해운물류 분야에서 역량을 펼치길 바란다"며 “현장에 필요한 교육과 취업 연계를 강화해 청년들의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이번 2차 과정의 운영 성과와 교육생 의견을 분석해 향후 교육 프로그램에 반영할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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