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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엔 뿜어내다, 나중엔 줄인다…AI의 ‘∩자형’ 탄소 배출 패턴

인공지능(AI) 사용 확대로 인해 에너지 사용이 늘면서 AI가 탄소 배출을 늘릴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탄소배출을 줄일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후위기 해결의 핵심 기술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AI 도입 초기에는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인프라 확충으로 탄소배출이 증가하지만, 기술 활용 수준이 일정 임계점을 넘어서면 오히려 GDP(국내총생산) 단위 당 배출량이 감소하는 ∩자형, 즉 '역(逆) U자형' 관계가 확인된 것이다. 중국 지린대학교 공공행정학원과 지난대·중산대 등의 연구팀은 AI 활용 수준과 기업 탄소배출 강도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규명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연구결과를 최근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2007~2021년 중국 30개 성의 기업 탄소배출 자료와 AI 특허 활용 데이터를 결합해 분석했고, 양방향 고정효과(TWFE) 모형과 구조방정식모형(SEM)을 활용해 AI의 직접·간접 효과를 측정했다. ◇AI가 처음에는 왜 탄소배출을 늘릴까 AI 도입 초기에는 대규모 서버 구축, 데이터센터 운영, 초거대 AI 모델 학습, 스마트 장비 연결 등에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AI 활용 수준이 낮은 단계에서는 오히려 탄소배출 강도가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예를 들어 생성형 AI 학습에는 수천 개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동원되고, 데이터센터 냉각 설비까지 포함하면 막대한 전력이 소비된다. 전력 생산이 석탄과 천연가스에 의존하는 지역일수록 이러한 배출 증가는 더욱 커진다. 그러나 AI 기술이 성숙기에 접어들면 상황은 달라진다. 생산 공정 최적화, 공급망 관리, 설비 예지보전(기계가 고장나기 전에 AI가 미리 고장을 예측해서 정비하는 기술), 스마트 에너지 관리가 가능해지면서 단위 생산당 에너지 소비가 감소하고 결국 탄소배출 강도가 낮아진다. 연구진은 AI 활용 수준의 로그값 약 4.09 지점에서 탄소배출 증가가 감소로 전환되는 임계점이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이는 AI 기술이 단순 도입 단계, 즉 연구실 수준을 넘어 산업 현장에 수십 건 이상 실제 적용될 정도로 산업 전반에 충분히 확산되는 시점을 의미한다. ◇제번스 역설과 그린 패러독스가 만든 역설 연구진은 AI 초기 단계의 배출 증가를 설명하는 핵심 개념으로 '제번스 역설(Jevons Paradox)'과 '그린 패러독스(Green Paradox)'를 제시했다. 제번스 역설은 기술 효율성이 향상되면 오히려 총 자원 소비가 증가하는 현상을 뜻한다. AI가 생산 효율을 높이면 기업은 비용 절감을 바탕으로 생산 규모를 확대하게 된다. 데이터센터를 증설하거나 새로운 AI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총 에너지 소비가 오히려 증가할 수 있다. 쉽게 말해 자동차 연비가 좋아졌다고 사람들이 자동차를 덜 타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이 타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실제로 AI 사용 수준이 높아지면서 GDP 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줄어들지만, 기업의 경제활동 자체가 확대되면서 전체 배출량은 늘어날 수도 있다. 그린 패러독스는 미래의 탄소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될 때 기업들이 규제 시행 전에 기존 고탄소 설비를 집중 가동하는 현상이다. 장기간 석탄 수입 계약을 맺은 경우 사용 규제가 도입되기 전에 잔여 물량을 앞당겨 수입해 소진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AI의 예측 기능과 자동화 기술은 이런 단기 생산 확대를 더욱 정교하게 지원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AI가 단기적으로는 탄소배출 증가를 부추기는 역설적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AI는 어떻게 탄소를 줄이나 어쨌든 AI 사용이 늘면 탄소는 줄어든다는 게 이 연구의 결론이다. 연구진은 AI가 네 가지 핵심 경로를 통해 장기적인 탄소 감축을 이끈다고 분석했다. ① 에너지 이용 효율(EUE) 향상: AI는 실시간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최적화한다. 스마트 공장에서는 설비 가동 시간을 조절해 불필요한 전력 사용을 줄일 수 있다. ② 녹색 혁신 효율(GIE) 개선: AI는 신소재 개발, 배터리 설계, 에너지 절감 기술 개발을 가속화한다. 친환경 특허와 저탄소 기술 혁신이 증가하면서 배출량 감축 효과가 나타난다. ③ 과학기술 혁신(SI) 촉진: AI는 연구개발(R&D) 속도를 높이고 지식 창출 능력을 향상시킨다. 이는 장기적으로 저탄소 기술 생태계를 강화한다. ④ 산업 구조 고도화(ISU): AI는 제조업 중심 경제를 서비스업과 첨단산업 중심 경제로 전환시킨다. 산업 구조가 고도화될수록 경제의 탄소집약도는 낮아진다. 연구진은 이러한 네 가지 경로가 AI의 탄소 감축 효과를 증폭시키는 핵심 메커니즘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지역마다 왜 결과가 달랐나 연구 결과 AI의 탄소 감축 효과는 중국 동부 지역에서 가장 강하게 나타났고, 중부와 서부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약하거나 지연됐다. 그 이유는 크게 네 가지다. ① 디지털 인프라 차이: 베이징, 상하이, 광둥성 등 동부 지역은 데이터센터, 통신망, AI 산업 생태계가 이미 성숙해 있다. AI 기술이 빠르게 생산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 ② 산업 구조 차이: 중부 지역은 철강·시멘트·화학 산업 등 중공업 비중이 높다. AI가 도입돼도 녹색 혁신보다는 생산 자동화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다. ③ 에너지 구조 차이: 동부 지역은 청정에너지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중부 지역은 석탄 의존도가 여전히 높다. AI가 사용하는 전력 자체가 화석연료에서 생산되면 감축 효과가 제한된다. ④정책과 제도의 차이: 동부 지역은 탄소거래제, 녹색금융, 환경 규제가 비교적 잘 정착돼 있어 AI의 환경 효과가 극대화된다. 결국 AI의 탄소 감축 효과는 기술 자체보다 '어떤 산업 구조와 에너지 시스템 위에서 작동하느냐'에 크게 좌우된다는 의미다. ◇AI 시대 탄소 감축의 과제는 연구는 AI가 자동적인 기후 해결책이 아님을 보여준다. AI의 환경 효과는 기술과 제도, 에너지 체계가 결합될 때 비로소 나타난다. 논문을 통해 연구팀은 다음과 같은 정책 과제를 제시한다. 첫째, AI 데이터센터를 재생에너지 기반으로 전환해야 한다. 둘째, 탄소가격제와 배출권 거래제를 강화해 제번스 역설에 따른 리바운드 효과를 억제해야 한다. 셋째, 지역별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 중국의 경우 동부는 AI 혁신을 고도화하고, 중부는 산업 구조 전환과 석탄 의존도 축소, 서부는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 데이터센터 육성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넷째, AI 산업의 성과를 평가할 때 경제적 생산성뿐 아니라 '탄소 생산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함께 관리해야 한다. 연구팀은 “AI는 분명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 기술이지만 AI가 기후위기의 해법이 될지, 또 다른 배출원이 될지는 결국 어떤 전력으로 AI를 구동하고 어떤 정책 아래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강찬수 기후환경 전문기자 kcs25@ekn.kr

초여름 춘천, 먹거리와 문화가 만난다…한우 할인에 공연·전시까지 풍성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 도심이 초여름을 맞아 먹거리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복합 축제 공간으로 변신한다. 도심 한복판에서는 강원 대표 축산물인 한우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소비촉진 행사가 열리고, 미술관과 공연장, 수변공원 곳곳에서는 전시와 공연이 이어져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19일부터 21일까지 춘천시청 앞 광장에서는 '제5회 강원한우데이'가 열린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생산비 상승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돕고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강원한우를 시중가보다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등심을 비롯해 국거리와 불고기용 부위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는 구매한 한우를 바로 맛볼 수 있는 무료 쿠킹 서비스와 한우버거 나눔 행사도 진행된다. 어린이 뮤지컬과 마술공연, 플리마켓, 푸드트럭도 함께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우 축제가 열리는 같은 시기 춘천 곳곳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도 이어진다. 19일부터 24일까지 춘천미술관과 아트프라자갤러리, 봄내극장에서는 '2026 춘천아트페어 아르로드'가 열린다. 지역 작가 50명이 참여해 회화와 조각 작품을 선보이며, 시민들은 작품 감상과 함께 작가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20일부터는 '2026 춘천연극예술축제'가 개막한다. 내년 개최 예정인 대한민국연극제를 앞두고 마련된 이번 축제에서는 춘천인형극장과 소극장 ZONE, 아트팩토리 봄을 무대로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개막작인 '덴동어미뎐 그 오래된 이야기'를 비롯해 '백조의 노래', '청소를 합니다', '가족회담' 등이 무대에 오른다. 20일 저녁에는 약사천 수변공원에서 감성 야외 공연 프로그램 '노닐섬 : 우리 [잔잔]할까요?'가 열린다. 시민들은 약사천을 따라 조성된 공간에서 음악 공연과 함께 여름밤의 정취를 즐길 수 있다. DJ 피크닉과 라이브 공연이 이어지며 도심 속 휴식 공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28일에는 소양아트서클이 하루 동안 특별한 아트카페로 변신한다. 빈백과 휴식 공간이 마련되고 음료가 무료 제공되며 인형극 퍼포먼스와 포토존도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춘천시는 먹거리와 문화가 결합된 이번 행사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문화 향유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가까운 생활공간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며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도 농정국은 “이번 행사가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혜택을 나누는 상생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강원한우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소비시장 확대를 통해 축산농가의 지속가능한 경영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먹거리와 문화행사가 한데 어우러지면서 이번 주말 춘천 도심은 시민과 관광객으로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신규원전 유치부터 국제육상대회까지…경북 곳곳서 미래 성장·문화 활력 본격화

◇영덕군, 신규원전 건설 부지 최종 확정…“지역 미래 여는 전환점"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군이 한국수력원자력의 신규 원전 건설 부지로 최종 선정되면서 지역 발전의 새로운 계기를 맞게 됐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17일 입장문을 통해 “영덕군이 신규 원전 유치 지역으로 최종 확정됐다"며 “이번 결정은 단순한 국책사업 유치를 넘어 영덕의 미래 100년을 새롭게 설계할 수 있는 역사적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김 군수는 “지역의 미래를 위해 뜻을 모아준 군민들과 영덕군의회, 범영덕원전유치위원회, 사회단체, 관계기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군민 모두가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라고 평가했다. 신규 원전 유치는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어온 영덕군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전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 추진되는 각종 지원사업과 연관 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전망된다. 김 군수는 “청년들이 돌아와 일자리를 찾고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선정 자체가 아니라 이를 군민 행복과 지역 발전으로 연결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지역과 상생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덕군은 앞으로 원전 건설과 연계한 지역 발전 전략 수립, 관련 산업 육성, 정주여건 개선, 인구 유입 기반 확충 등을 통해 지역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안동·강릉, 문화예술로 잇는다…공연·전시 교류 본격 추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자매도시인 강릉시와 함께 지역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전문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 프로그램인 '도시를 잇다, 예술을 잇다' 공연은 오는 27일 강릉아트센터 소공연장과 7월 10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에서 각각 열린다. 공연에서는 안동과 강릉의 역사와 자연, 삶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곡들이 무대에 오른다. 강릉의 '하슬레인', '안반데기에 지는 별', '남문길 담벼락'과 안동의 '월영교에 머문 달', '부용대의 바람', '낙동강 블루스' 등을 통해 두 도시의 정서를 음악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안동 지역 전문 연주단체인 클랑 앙상블과 강릉 지역 예술가들이 함께 참여해 협업 공연을 선보인다. 전시 교류도 이어진다. 강릉에서는 안동 작가들이 참여하는 '낭랑화랑' 전시가 7월 1일까지 강릉시립미술관에서 열리며, 안동에서는 강릉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마카모예 강릉청춘' 전시가 7월 5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상설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양 도시 간 문화예술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 문화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5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영주시 가흥안뜰공원 물놀이장 22일 개장…도심 속 여름 휴식공간 제공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여름철을 맞아 시민들에게 시원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가흥안뜰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을 오는 22일부터 운영한다. 가흥안뜰공원 물놀이장은 화장실과 음수대, 세족장, 그늘막 등 편의시설을 갖춘 도심형 물놀이 시설로 매년 가족 단위 이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6월 22일부터 7월 24일까지 사전 운영을 실시한 뒤 7월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본격 운영한다. 특히 사전 운영 기간에도 주말 이용이 가능하도록 해 시민 편의를 높였다. 시는 안전한 운영을 위해 안전관리원 6명을 배치하고 정기적인 수질 검사와 시설물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름철 명소가 되길 바란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 코리아오픈 국제육상경기대회, 20일 예천서 개막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내 유일의 국제종합육상대회인 '2026 코리아오픈 국제육상경기대회'가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태국,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등 14개국에서 17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코리아오픈은 최근 세계육상연맹 브론즈 등급 대회로 승격되면서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주요 대회 출전을 위한 랭킹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특히 예천군청 소속 단거리 기대주 나마디 조엘진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200m 금메달리스트인 싱가포르의 샨티 페레이라 등 아시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수준 높은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예천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육상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국제 스포츠 교류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의 지원으로 대회의 국제적 위상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세계육상연맹 실버 등급 대회 승격을 목표로 대한육상연맹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 산업혁신기반구축 공모 3개 과제 선정…국비 300억 확보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한 2026년 제2차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서 3개 과제가 선정돼 국비 300억 원을 확보했다. 선정된 사업은 △그래핀 2차원 나노소재 AI 기반 소재·부품 실증기반 구축 △초정밀 나노기술 적용 전자유리 부품소재 상용화 기반 구축 △제조 특화 온디바이스 AI 기반 자율제조 실증기반 구축 등이다.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이 단독으로 마련하기 어려운 연구개발 인프라를 대학과 연구기관 등에 구축해 기업의 기술혁신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국가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경북은 차세대 신소재와 첨단부품, 인공지능 기반 제조혁신 분야의 핵심 기반시설을 확보하며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먼저 포항에서는 그래핀 산업 육성을 위한 실증 기반 구축 사업이 추진된다. 오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143억 원이 투입되며, 이 가운데 국비는 100억 원이다. 그래핀은 강철보다 강도가 높고 전기 전도성이 뛰어난 차세대 신소재로 평가받고 있지만 국내에는 실증 인프라 부족으로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그래핀 합성부터 분석·평가, 응용소자 제작, 시제품 생산, 사업화 지원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체계가 마련된다.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이 사업을 주관하며 클린룸 기반 제조장비 구축, 품질평가 체계 마련, 응용제품 공정 지원, 상용화 기술개발 등을 수행한다. 구미에서는 전자유리 소재·부품 상용화 기반 구축 사업이 본격화된다. 총사업비 143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AI 반도체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로봇, 모빌리티 산업에 적용되는 전자유리 소재의 상용화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자유리는 기존 유기 소재가 가진 열변형과 신호손실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차세대 소재로 반도체 유리기판과 초박형 디스플레이, 통신부품, 자율주행 센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사업을 주관하며 전자유리 설계와 해석, 초정밀 가공, 기능성 나노코팅, 성능평가 장비 등을 구축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도 참여해 기술지원과 시험·인증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구미를 전자유리 상용화 지원 거점으로 육성하고 지역 기업의 첨단산업 공급망 진입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에서는 제조 현장의 AI 전환을 위한 자율제조 실증 기반 구축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195억 원으로 국비 100억 원이 투입되며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사업을 맡는다. 최근 제조업계에서는 생산성 향상과 인력난 해소를 위해 AI 기반 자율제조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기존 클라우드 방식은 데이터 처리 지연과 보안 문제로 현장 적용에 한계가 있었다. 온디바이스 AI는 장비 자체에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기술로 실시간 공정 대응이 가능해 제조 효율성과 품질 향상에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업은 제조 특화 온디바이스 AI 실증 인프라 구축과 중소·중견기업 대상 전주기 지원체계 마련, 기업 간 협업 기반 사업화 지원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첨단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연구시설과 장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미래 신산업 육성과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공모사업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대학혁신·AI교육·문화예술 확산으로 미래 인재 육성 박차

◇경북도, 민선 9기 대학 혁신 본격화…“대학이 지역 성장의 중심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민선 9기 대학·인재 분야 공약 실현을 위한 실행체계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도는 지난 15일 출범한 민선 9기 경상북도 대전환 준비위원회 후속 조치로 대학 혁신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세부 방안 마련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도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공약 이행의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제시한 대학·인재 분야 핵심 공약은 '앵커 기반 지역혁신 인재 양성 체계 구축'과 '대학 연계 인재도시 조성'이다. 경북도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민선 9기 성장 앵커로 대학 대전환'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산업 분야별 맞춤형 인재 양성 △초광역 경제권 구축을 뒷받침할 인재 육성 △AI·글로벌 인재 양성 등 3대 전략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총 1조2천억 원을 투입하고, 관련 조례 개정과 5개년 기본계획 수립, 28개 앵커 수행 대학과의 협력체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도는 '경북혁신대학 육성'(가칭) 정책을 통해 대학을 지역 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 학생이 선호하는 대학, 기업과 협력하는 대학, 지역 인재를 길러내는 대학으로 체질을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캠퍼스 특구 형태의 'AI 인재 혁신대학'(가칭) 조성도 추진한다. 교육뿐 아니라 대학 운영 전반에 AI를 접목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된 혁신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와 협의를 통해 규제 특례와 정책 패키지 지원, 투자 확대도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또 28개 앵커 수행 대학 간 상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경북혁신대학 총장협의회'(가칭) 출범도 검토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들은 목소리 중 하나가 청년이 지역에 머물고 다시 돌아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다"며 “대학을 경북 성장의 핵심 앵커로 대전환해 청년들이 지역에서도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영호남 문화교류 확대…양호열 작가 특별초대전 개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영호남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특별전시회를 마련했다. 도는 17일 경북도청 동락관 기획전시실에서 광주 출신 청년작가 양호열 작가 초대전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전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7월 8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영호남 간 문화예술 교류와 상생을 위해 기획됐다.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지역 미술계 관계자와 문화예술인 등 50여 명이 참석해 전시 개최를 축하했다. 양호열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박사 출신으로 대한민국미술대전 구상부문 대상 수상과 초대작가 활동 등을 통해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청년 작가다. 전시장에는 대한민국미술대전 대상 수상작인 '중독1'을 비롯해 특선작 '중독3' 등 대표작 30여 점이 전시된다. 작품들은 도시 속 현대인의 불안과 일상 풍경을 독창적인 시선으로 풀어내며 현대사회가 지닌 내면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전시는 호남의 유망 청년작가를 경북에 소개하고 문화예술을 통해 영호남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도민들이 전시장을 찾아 현대미술의 매력과 청년 예술가의 열정을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울릉도서 AI·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 나선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울릉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AI·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육격차 해소에 나섰다. 교육청은 18일부터 19일까지 울릉군 저동초등학교와 울릉초등학교에서 '울릉 AI·디지털 웨이브(WAVE) 학생 캠프 및 교원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도서·벽지 지역 학생들에게 균등한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AI·디지털 채움교육 교사연구회' 사업의 첫 프로젝트로 운영된다. 학생 캠프에는 울릉지역 4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40여 명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경북AI배움터를 활용해 울릉도 설화를 탐구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이야기 창작, 디지털 북 제작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수행한다. 또 AI 활용 과정에서 필요한 윤리의식과 디지털 시민성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교원 연수에서는 울릉지역 교사 20여 명을 대상으로 경북AI배움터 활용법과 에듀테크 서비스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 적용 방안을 모색한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도내 다른 도서·벽지 지역으로도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간 디지털 교육격차를 줄여 나갈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리적 여건 때문에 교육 기회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촘촘한 교육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모든 학생이 양질의 AI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의성서 '온가족 예술 산책' 첫 운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취약지역 영유아와 가족을 위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시작했다. 교육청은 17일 의성어린이집에서 '함께하는 온(溫)가족 예술 산책' 첫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보통합 정책과 연계해 올해 처음 추진되는 사업으로,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부족한 지역 영유아와 가족들에게 다양한 예술 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샌드아트 체험이 진행됐다. 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모래를 활용해 그림과 이야기를 완성하며 창의력과 표현력을 키우고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교육청은 오는 11월까지 선정 기관을 대상으로 총 32회의 찾아가는 예술 체험을 운영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을 높이고 영유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며 “지역과 환경에 관계없이 모든 아이들이 균등한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교육공무직원 노무관리 길라잡이' 개정 배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학교 현장의 노무관리 업무 지원을 위해 '2026년 교육공무직원 노무관리 길라잡이'를 개정해 배포했다. 이번 개정판은 최근 체결된 교육공무직원 제3기 단체협약과 단체(임금)교섭 결과를 반영해 복무와 임금 기준 등을 새롭게 정비한 것이 특징이다. 길라잡이는 해설편과 사례편으로 구성됐다. 해설편에는 인사·복무·임금 등 주요 제도와 개정 사항을 정리했으며, 사례편에는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질의응답과 실제 업무 처리 사례를 담았다. 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교 현장의 노무관리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업무 처리의 일관성과 정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법령과 단체협약, 각종 지침이 복합적으로 적용되는 노무관리 분야에서 현장 혼선을 줄이고 담당자의 행정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노무관리 길라잡이가 학교 현장의 든든한 실무 지침서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개정판이 안정적인 교육환경 조성과 행정 효율성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한은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 전환 가시화…통화정책 불확실성 확대”

한국은행이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 전환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커뮤니케이션 방식 변화로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18일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지난 16~17일(현지시간) 열린 FOMC 회의에서 미 연준은 시장 전망대로 정책금리를 연 3.5~3.75%로 만장일치 동결했다. 다만 경제전망(SEP)에서는 올해와 내년 물가 전망치를 상당 폭 높이며 정책금리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향후 금리 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에서 18명 위원 중 9명이 올해 25bp(1bp=0.01%포인트(p)) 이상 금리를 높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3명은 25bp, 5명은 50bp, 1명은 75bp 인상을 전망했다.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하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미국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5년 이상 목표치를 상화하고 있다며 물가 안정 의지를 강조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 전쟁의 종전 기대감 속에서도 FOMC 결과가 매파적(통화 긴축)으로 평가되며 미 국채금리가 단기물 중심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미 국채 금리 2년물은 13bp, 10년물은 5bp 각각 높아져 4.18%, 4.49%를 기록했다. 미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고 주가는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는 0.9% 상승한 100.39를 기록했고, S&P 500 지수는 1.2% 내린 74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유상대 한은 부총재는 “FOMC 회의에서 연준이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에 이어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한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주요국 통화정책의 기조 전환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다만 향후 연준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변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연준 통화정책 경로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미·이란 종전 이후 중동상황과 국제유가 흐름, 주요국의 확장적 재정정책, 인공지능(AI) 산업 관련 우려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유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K-GX’ 속도전 나선 농협금융…기후금융서 성장 찾는다

NH농협금융지주가 녹색 대전환(K-GX)에 속도를 낸다. 정부 기조에 따라 녹색 금융을 새로운 사업 기회로 삼고 재생에너지 확대, 기후금융 강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농협금융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NH농협타워에서 '2026년 제1차 농협금융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 주관으로 지주·계열사 ESG 담당 임원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정부의 녹색 대전환, 기후금융 활성화, 재생에너지 전환 정책을 새로운 사업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이 논의됐다. 정부는 재생에너지 확대, 기후금융 활성화를 통해 저탄소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농협금융은 재생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투·융자와 녹색금융과 전환금융 중심으로 산업 전반의 에너지 대전환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전환금융은 탄소 집약적 산업과 기업들이 저탄소 경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농협금융은 앞서 전환금융 파일럿 프로그램을 가동해 농업, 농식품, 반도체 첨단산업 분야에서 총 3건의 전환여신을 실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환금융 선도를 위한 전환금융 전략·운영체계 고도화 프로젝트 추진 경과를 발표하고, 실증 파일럿 프로그램 성과와 농업·지역·상생 분야의 전략금융 전략을 논의했다. 계열사 우수사례 발표도 진행했다. NH농협은행은 업권 최대 규모로 직접 PPA(전력구매계약)를 활용해 재생에너지 전환을 실행한 사례를 소개했다. NH투자증권은 국내 최초로 탄소배출권 거래시스템 기반 탄소금융 비즈니스를 추진한 경험을 공유했다. 그룹 차원에서 기후·탄소금융의 사회 기회를 발굴하고 신사업을 확충하는 방안도 함께 다뤘다. 이찬우 회장은 “정부 정책 속도에 맞춰 농협금융이 기후금융과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새로운 사회 기회를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메리츠증권, 삼전·하이닉스 기초자산 ‘Super ELS’ 출시

메리츠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전용 ELS(주가연계증권)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447회차 Super ELS는 기초자산을 국내증시 대표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보통주로 설계한 게 특징이다. 손실 가능성이 생기는 조건인 낙인(Knock-in) 베리어는 발행일 최초 기준가의 30%로 낮게 설정했다. 447회차 Super ELS는 조건 충족 시 최대 연 27.80%의 수익을 지급한다. 상품 가입 이후 6개월마다 상환 기회를 부여해 조기상환을 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만기는 3년이다.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종가가 만기 베리어 이상이거나, 기초자산이 한 번이라도 낙인(Knock-in) 베리어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총 3년치 이자와 원금을 받을 수 있다. 단,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종가가 만기상환 배리어 미만이며, 투자기간 중 기초자산이 낙인 베리어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다면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전액 손실도 가능하다. 메리츠증권은 AMD, 마이크론, 테슬라 등을 기초자산으로 설정한 종목형 ELS 6종과 코스피200, 니케이225, S&P500, 유로스톡스50 중 3개를 기초자산으로 사용하는 지수형 ELS 7종도 함께 출시했다. 매월 약정 수익을 지급하는 월지급형 상품과 추가 조기상환 기회를 부여하는 리자드형 상품 등 다양한 구조의 상품 라인업을 준비했다. 특히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452회차 상품의 경우 낙인 베리어가 30%인 반면, 최대 연 39.30%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ELS 14종의 최소가입금액은 10만원이며, 청약 마감일은 6월 22일 정오까지다. 투자 유의사항 [ELS] · 투자자는 이 금융투자상품(파생결합증권)에 대하여 충분한 설명을 받을 권리가 있으며, 투자전 상품설명서 및 약관을 반드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이 금융상품(파생결합증권)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되지 않습니다. · 이 금융상품(파생결합증권)은 자산가격 변동, 환율변동, 신용등급 하락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0~100%)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 이 금융투자상품은 발행사(예: 메리츠증권: AA, 2026.03.20, 한국신용평가 / 메리츠증권: AA, 2026.03.16, NICE신용평가)의 신용위험에 따른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투자격등급은 AAA/AA·A·BBB 각 +,0,- 순으로 구분) · 이 안내문은 청약의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청약의 권유는 (예비, 간이) 투자설명서에 따릅니다. · 수익률은 상환조건(조기 또는 만기) 등 충족 시 지급될 수 있는 최대수익률에 불과하며 발행회사가 상환조건이나 수익률의 달성을 보장하지 아니하므로 상환조건 등을 충분히 감안하여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 투자자의 요청에 의한 중도 상환시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ELS는 65세 이상의고령투자자 및 투자성향 부적합 고객에 대한 투자자 보호가 필요한 상품입니다. · ELS 가입신청 시 상의 숙려기간(2영업일)이 부여되며, 충분한 숙려 후 가입여부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온라인 전용 ELS는 최소 10만원 이상, 1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합니다. · 원금 부분 지급이나 원금 지급 상품의 경우 중도 상환시 최대손실율을 초과할 수 있습니다. · 청약 금액이 모집한도 금액을 초과할 경우 고객님이 청약하신 금액에 안분비례하여 배정되거나, 경우에 따라 미배정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AD]

코스피 FOMC 충격 딛고 사상 첫 8900 돌파…장중 최고치 경신[개장시황]

코스피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매파적인 결과에도 장 초반 상승하며 8900선을 돌파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지만, 코스피는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20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9%(44.28포인트) 오른 8908.52이다. 코스피는 장 초반 8975.52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전 최고치는 지난 2일 기록한 8933.62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0%(15.57포인트) 내린 1016.39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673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69억원, 64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에서도 개인은 122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8억원, 30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07%), SK하이닉스(+3.29%), SK스퀘어(+2.76%), 삼성전기(+7.48%) 등은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우(-0.44%), 현대차(-1.21%), LG에너지솔루션(-1.92%), 삼성물산(-2.86%)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충격에 하락했다. 연준은 기준금리는 3.50~3.75%로 4번 연속 동결했지만, 점도표 중간값이 3.4%에서 3.8%로 대폭 상향했다. 9명의 위원이 올해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그중 6명은 두 번 이상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금리 인하를 예상한 위원은 없었다. 케빈 워시 의장은 선제 안내(포워드 가이던스)를 전면 삭제하고 “물가 안정"을 반복 강조했다. 기자회견이 끝난 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1% 하락한 7420.10, 나스닥지수는 1.35% 내린 2만6021.66에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매파적이었던 6월 FOMC, 혹은 미국-이란 휴전 노이즈를 빌미로 잠재적인 조정 압력에 노출될 수 있다"면서도 “기존 코스피 상승 추세가 유효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후 나타날 수 있는 속도 조절 국면에서 반도체, MLCC 등 주도주 비중 확대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 대비 11.6원 오른 1525.0원에 개장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특징주] 가온전선, 미국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무상증자…강세

18일 장 초반 가온전선이 강세다. 전력 인프라 수주와 무상증자 결정이 매수세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가온전선은 전 거래일 대비 5만6500원(16.57%) 오른 39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가온전선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버스덕트·케이블버스 등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핵심 전력 설비 공급 프로젝트를 추가로 수주했다. 버스덕트와 케이블버스는 대용량 전류 전송을 돕는 배전 설비다. 추가로 수주된 프로젝트 규모는 약 4조원으로 알려졌다. 가온전선은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어 보통주 1주당 0.8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발표했다. 증자가 이뤄지면 가온전선의 발행된 총 주식 수는 1654만 3115주에서 2977만 7607주로 늘어난다. 회사 측은 이러한 무상증자 결정이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얻은 성과를 주주와 나누겠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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