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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오일 쇼크’ 공포에 급락…전산장애까지 겹친 패닉 장세

중동 지역 군사 충돌 격화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증시가 급락했다. 장중 한국거래소 전산 시스템 장애까지 발생하며 시장 불안이 확대되는 모습이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3.00포인트(5.96%) 내린 5251.8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개장 직후 5% 넘게 급락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장중 한때 낙폭이 11%대까지 확대되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52.39포인트(4.54%) 하락한 1102.28로 마감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4조624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3조1789억원)과 기관(-1조15387억원)의 매도세를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원·달러 환율도 전일 대비 0.47% 오른 1491.53원을 기록하며 외국인 자금 이탈 압력을 키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7.81%, SK하이닉스는 9.52% 각각 내렸고 현대차(-8.32%), 기아(-8.02%), SK스퀘어(-7.96%) 등 주요 대형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11.18%)가 10% 넘게 하락했고 코오롱티슈진(-8.32%), 리노공업(-6.93%), 리가켐바이오(-4.47%) 등 주요 성장주들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증시 급락의 직접적인 배경으로는 국제 유가 급등이 지목된다. 미국과 이란 간 충돌 여파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이날 13% 급등해 배럴당 103달러를 넘어섰다. 국제 유가의 기준인 브렌트유 또한 10%대로 치솟으며 배럴당 109달러대를 기록하는 등 에너지 수급 불안이 극에 달한 상황이다. 장중 한국거래소 전산 시스템 장애도 투자자 혼란을 키웠다. 이날 낮 12시 32분경부터 약 1시간 동안 주문 거부 및 체결 지연 현상이 발생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크루드오일 관련 ETF와 ETN 거래가 급증하면서 매칭 엔진에 부담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노란봉투법 내일 정식시행…산업계 ‘하청 쟁의’ 긴장

10일부터 '노란봉투법'을 불리는 노동조합법 제2·3조 개정법이 6개월의 유예기간을 끝내고 정식 시행된다. 노란봉투법은 하청(수탁)기업 노조의 원청(위탁)기업과 임단협 교섭권 허용, 정당한 노조활동으로 발생한 기업 손해에 대한 과도한 손해배상 청구 제한, 노동쟁의 대상에 구조조정·정리해고·배치전환 포함 등을 담고 있다. 그러나, 산업계는 법 시행에 따른 새로운 교섭 및 쟁의 양상을 가늠할 수 없는데다 시행 전 반년 유예기간에 하청노조의 '원청 교섭' 요구가 빗발치고 있어 후폭풍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경영계는 불법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노동계에 호소하는 동시에 정부·노동위원회에 엄정한 판단 체계를 확립해 달라고 당부하며 노란봉투법 부작용 최소화에 힘쏟고 있다. 9일 재계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노란봉투법의 핵심 쟁점은 사용자 범위를 재정의했다는 점이다. 노동자의 교섭 대상이 기존 '근로계약 체결 당사자'에서 '실질·구체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자'로 바뀐다. 이에 따라 하청 노조가 원청을 상대로 교섭을 요구하는 사례가 급증할 전망이다. 기업들은 이미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주요 대기업 대부분이 수많은 협력사들과 대화 테이블에 앉아야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산업계에 따르면, 이미 지난해 8월 국회의 노란봉투법 통과 이후 하청 노동자의 단체행동을 통해 합법적 권리를 관철시킨 사례가 나왔다. 한국지엠은 세종물류센터 하청노동자들을 해고하려 했다가 홍역을 치렀다. 세중물류센터의 1차 벤더(협력업체)인 우진물류 직원들이 노란봉투법을 앞세워 사측에 고용을 승계하라고 압박했고, 결국 한국지엠은 지난달 6일 이를 수용하며 갈등이 일단락됐다. 현대제철도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 일부가 지난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를 중심으로 뭉쳐 직접 고용을 요구하는 단체행동을 벌인 끝에 최근에 파업권을 따냈다. 한화오션 역시 협력사 직원 상당수도 금속노조를 통해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며 지난해 12월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조정 중지 결정을 받아냈다. 한화오션이 비정규직 조합원의 실질적 사용자에 해당한다는 점을 노동중재기관이 확인시켜준 셈이다. 반면에 하청과 원청간 힘겨루기가 진행되면서 총파업 돌입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사례도 있다. 네이버 산하 6개 자회사 노조는 지난해 노란봉투법 통과 직후 원청에 직접 교섭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었다. IT기업 NHN 노조는 고용안정을 촉구하며 사측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자회사 NHN에듀 등을 대상으로 '깜깜이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다며 모회사가 전환 배치 등을 실시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회원들은 지난 4일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간접고용노동자 원청교섭 요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주로 농협 자회사, 택배업 종사자, 공공기관 콜센터 근무자, 대형마트 판매 및 배송 담당자 등이 단체행동에 나섰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자회사 노조들은 노란봉투법 시행에 맞춰 10일 오전 원청에 대화를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하청 업체의 요구를 회피하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강경한 투쟁을 벌이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교섭에 응하지 않을 경우를 미리 염두에 두고 7월15일 총파업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 하청과 원청 간 노사 갈등이 아닌 노동조합간 '노노 갈등' 분위기도 감지된다. 인천공항공사와 한전KPS 등 정규직 노조들은 비정규직 직원들의 정규직 전환에 반대하며 시위를 벌여 노동자간 이해관계 충돌 양상을 드러내고 있다. 산업계는 노란봉투법이 노동쟁의 범위를 넓히는 동시에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올해 임금협상을 두고 벌써부터 갈등을 빚고 있는 삼성전자나 해외투자·로봇도입 등으로 기싸움을 벌이는 현대자동차 등은 노조의 투쟁 강도가 평소보다 더 높아지는 상황을 걱정하고 있다. 경영계는 법 시행 이후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엄정한 판단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지난 8일 입장문을 내고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사용자 범위와 교섭 의제를 두고 노사간 분쟁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경총은 “노동계는 원청 기업과 단체교섭에서 사용자성이 인정된 범위 외 무리한 요구를 내세우거나 이를 관철하기 위한 불법행위는 자제해야 하며 교섭절차를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동시에 경총은 “정부와 노동위원회는 원청의 사용자성 여부에 대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판단해야 한다"며 “매뉴얼에서 벗어나는 노동계의 교섭요구나 쟁의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엄정한 판단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리베르, 신제품 ‘그린 사운즈, 로즈 제스트’ 향수 2종 출시

언네임드는 자사 프래그런스 브랜드 리베르(LIBER)가 신규 향수 2종인 '그린 사운즈(green sounds)', '로즈 제스트(rose zest)'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향수 2종은 '시티 오브 그린 city of green'을 주제로 도시 속에서 우연히 마주한 초록의 기운을 향으로 담은 것이 특징이다. 편안한 향기를 컨셉으로 하는 브랜드 정체성에 걸맞은 향조로 각각 그린티와 장미의 향기를 경쾌한 무드로 재해석했다. 리베르 관계자는 “일상 속에서 매일 사용할 수 있는 편안한 향기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고 말하며 “이번 두 가지 향기도 그린티와 장미라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추어 편안한 무드로 제작했다" 고 전했다. 한편, 신규 향수 2종은 무신사를 통해서 단독으로 선런칭 되었으며 제품 구매시 키캡 키링 증정, 7만원 이상 구매시 룸스프레이 추가 증정 등의 오픈 프로모션을 이어가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미-이란 전쟁] 정유사 설비가동에 ‘불똥’…석화업계 ‘나프타 수급 위기’

석유화학 산업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가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구하기 어려워질 가능성이 커지며 석화 산업 재편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나프타 가격이 오르는 것을 넘어 수급 차질까지 발생하면 공급 과잉 축소가 아니라 경쟁력 악화를 맞닥뜨리기 때문이다. 나프타 대신 에탄으로 원료를 다변화할 수 있지만 생산하는 기초 유분이 제한된다. 나프타 분해설비(NCC) 보유 석화기업 뿐만 아니라 다운스트림 중심 석화사에게도 공급망 위기가 될 수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석유화학 기업들은 국내 원유와 석유제품 수급 차질 우려가 커지자 NCC 가동률을 하향 조정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NCC의 주원료인 나프타를 국내 정유사와 중동 등 해외에서 대략 절반씩 수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중동산 원유와 석유제품 수입 경로가 사실상 막히면서 수입 나프타와 국내 정유4사의 나프타 모두 공급 차질이 빚어지는 최악의 가능성을 대비하고 나선 것이다. 나프타는 에틸렌과 프로필렌, 부타디엔 같은 올레핀 계열부터 벤젠, 톨루엔, 자일렌 같은 아로마틱 계열까지 다양한 석화 기초유분을 생산하는 원료다. 이 같은 기초유분을 이용해 다양한 고분자 제품을 만든다. 나프타가 없으면 업스트림부터 다운스트림까지 석화산업 전반이 멈추게 된다. 이에 석유화학 기업들은 나프타 가격 급등을 넘어 수급 자체를 걱정해야 하는 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나프타부터 고분자 소재까지 대체로 공급 과잉 상태였던 석화산업이 급변침하며 추가 대응책 마련이 필요해졌다. 나프타 수급 우려는 전남 여수에 위치한 기초유분 중심 석화 기업 여천NCC에서 가장 먼저 나왔다. 여천NCC는 최근 고객사들에게 나프타를 계약대로 공급하지 못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공급 불가항력'을 선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천NCC는 에틸렌 기준으로 연간 228만5000톤을 생산하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석화 산업 재편의 일환으로 에틸렌 연간 생산능력을 최소한 47만톤(3공장) 줄이는 방안이 유력하다. 중동지역에서 나는 석유 제품을 배로 나를 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페르시아만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국제 나프타 시장 불안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6일 기준 싱가포르 석유 시장 기준 나프타 가격은 배럴당 88.10달러로 지난달 27일과 비교해 28% 상승했다. 전세계적으로 나프타 수급 경쟁이 치열해지면 국내 석화사들에게도 부담이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8일 방미 일정을 마치고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며 기자들에게 “조만간 나프타 (수급 차질) 내용에 대해서도 조만간 대책을 준비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 주도 석화산업 구조 개편에 대한 석화사들의 대응에도 영향이 불가피하다. 기초유분 제품의 가격 인상이 공급 과잉으로 제한되는 가운데 나프타가 비싸지면 에틸렌 스프레드(판매가에서 제조원가 등을 뺀 값) 등 전체 수익성이 더 나빠지기 때문이다. 석화사들은 1분기가 끝나는 이달 말까지 구체적인 사업 재편안을 정부에 제출하기로 돼 있었다. 여수에서는 LG화학과 GS칼텍스, 여천NCC와 롯데케미칼이 사업 재편안을 구체화하는 논의를 진행 중이다. 울산 석화 산업단지에 있는 SK지오센트릭과 대한유화, 에쓰오일도 구체적인 재편안을 마련하고 있다. 그러나 석화 시장 상황이 악화하면 석화기업들이 NCC 감축이나 다운스트림 생산설비 조정 같은 '뼈를 깎는' 결단을 내리기까지 추가 검토할 내용이 늘어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한달가량 지나 나프타 수급에 실제 영향이 나타날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생각보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영향을 예의주시하며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보험사 풍향계] KB손보, 자립준비청년 사회 정착 도와 外

◇KB손해보험, '런런챌린지' 6기 출범 KB손해보험이 자립준비청년 취·창업 지원사업 '런런챌린지' 6기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는 KB손보가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와 함께 2021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자립준비청년의 사회 정착을 위해 취·창업을 지원하고 심리와 정서 및 생활안정을 돕는다. 9일 KB손보에 따르면 6기 사업에 선발된 자립준비청년 20명은 디자인·IT·음악·물류·농업 등 각자 꿈꾸는 진로에 대한 목표를 공유하며 도전을 다짐했다. 자립 역량 강화 교육에서는 집단 상담과 의사소통 교육이 이뤄졌고, 향후 1년간 참여자간 유대감 및 소속감을 높여줄 동아리 편성과 활동 계획 수립이 진행됐다. 이들은 오는 12월까지 각자의 꿈을 향해 체계적인 지원을 받으며 자립 역량을 키워 나갈 예정이다. ◇미래에셋생명, '보증형 실적배당보험' 판매 500억원 돌파 미래에셋생명이 업계 최초로 출시한 퇴직연금 '보증형 실적배당보험'의 판매액이 출시 9개월 만에 500억원을 돌파했다. 올 1~2월에만 180억원이 판매됐다. 이 상품은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기반으로 운용되면서도 납입 원금 보증 기능을 결합했고, 은퇴 시점에는 인출기 가교연금 형태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50세 이상 고객이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를 통해 가입할 수 있고, 글로벌 시장에 실적형으로 운영된다. 납입 원금을 기준으로 240개월(20년)간 정액 지급을 보증한다. 미래에셋생명의 대표 일임형 자산배분펀드인 'MVP펀드'를 연금 수령기까지 활용해 연금 수령 기간 중 발생한 운용 수익으로 적립금이 남아 있을 경우 소진될 때까지 연금액을 계속 지급한다. ◇삼성화재, '제4회 전국 대학(원)생 리스크 관리 경진대회' 개최 삼성화재가 POSTECH 오픈이노베이션빅데이터센터, 서울대 증권˙금융연구소와 함께 '제4회 전국 대학(원)생 리스크 관리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따른 보험산업 내 활용 사례와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미래 보험산업을 이끌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보험산업 내 AI 활용 솔루션과 AI 유발 리스크 분석 아이디어 중 하나를 제안하게 된다.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 7개팀이 선발되고, 5월 본선 발표회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참가 접수는 다음달 3일까지 가능하고, 시상 규모는 대상 1팀 500만원·최우수상 1팀 300만원 등 총 1200만원 규모다. 대상팀은 8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국제 보험 경진대회에 참가 가능한 자격을 받는다. ◇교보생명, 23년간 '사랑의 띠잇기'로 소외계층 아동 지원 교보생명이 지난해 임직원의 '사랑의 띠잇기' 활동을 통해 총 4746명의 아동들에게 후원금 3억3600만원을 전달했다. 이는 2003년부터 교보생명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협력해 전개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후원한다. 교보생명 임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자발적으로 일정 금액을 기부하고, 회사가 같은 비율로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하는 임직원은 월 평균 1100여명으로 전체 임직원의 30%에 달한다. 2003년부터 나눔을 시작해 누적 기부금은 82억원을 넘어섰다. 누적 수혜 아동은 10만여명에 달한다. 모인 기금은 소외계층 아이들의 생활비·교육비·주거비·양육비 등으로 쓰였다. 교보생명 임직원은 사랑의 띠잇기를 통해 무연고아동들 결연 후원도 하는 중으로, 급여 끝전 모금 및 임직원 자원봉사를 비롯해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전하고 있다. ◇농협생명, GA채널 건강보험 판매역량 강화 나서 NH농협생명이 GA영업채널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판매역량강화 워크샵을 개최했다. 오는 10일 출시 예정인 'NH올원더풀기억안심치매보험'을 중심으로 건강보험 상품 이해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참가자들은 치매 보장 뿐 아니라 간호간병 분야와 뇌혈관·심혈관 질환 등 주요 건강보험 영역에 대해 심화 교육을 받았다. 농협생명은 이번 교육이 직원들의 건강보험 전문성을 높이고 GA시장의 건강보험 시장점유율 확대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민자 농협생명 전략영업부문 부사장은 “경쟁이 치열한 GA시장에서 신상품 출시와 연계한 이번 판매역량 강화 워크샵이 고객에게 보다 합리적인 보험상품과 한층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B라이프, 2026년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 KB라이프가 미래 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2026년 채용연계형 인턴을 공개 모집한다. 선발된 인턴은 8주간의 실무 중심 인턴십 프로그램을 거친 뒤 정규직 전환 심사를 통해 최종 채용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영업/영업지원 직군 △경영일반/고객 직군 △상품/계리/리스크관리 직군 △IT 직군 등 4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지원자는 1개 직군만 지원할 수 있고, 모집 분야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특히 영업/영업지원 직군의 경우 정규직 전환 후 별도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영업관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수도권 및 지방 영업 조직에 배치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4년제 대학교 졸업자 또는 2026년 8월 졸업 예정자로, 합격 후 바로 입사가 가능해야 한다. 해외여행 및 건강상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고, 국가등록 장애인과 국가보훈대상자를 우대한다. 지원서는 20일까지 KB라이프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받고, 서류 전형·온라인 인적성 검사·최종 면접 등을 거쳐 합격자가 뽑힌다. IT 직군은 서류 전형 합격 후 코딩 테스트를 추가로 거친다. ◇메트라이프생명,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선정 메트라이프생명이 글로벌 신뢰경영 평가 기관 Great Place To Work(GPTW) 주관 '2026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으로 선정됐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인증 2번째 해에 △대한민국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 △GPTW 혁신리더상 등 총 5개 부문을 수상했고,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순위는 31위로 8계단 높아졌다.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은 국제 표준 모델인 '신뢰경영지수'를 기반으로 믿음·존중·공정성·자부심·동료애 5대 범주에 대한 조직 구성원의 만족도와 조직 문화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윌니스데이·쉼표데이·자유로운 휴가 사용 등의 제도를 시행 중으로, 임직원 가족 초청 행사와 인문학 강연을 비롯한 프로그램 뿐 아니라 그룹 멘토링·AI활용 워크숍 등으로 구성원 성장도 돕고 있다.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대표는 “이번 성과는 160여 년간 이어온 미국 본사의 글로벌 스탠더드를 바탕으로 우리만의 포용적 조직 문화를 정착시켜 일궈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고객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이제 반등 오나요?”…‘G7 비축유 방출’ 소식에 코스피 등 낙폭 줄여 [머니+]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글로벌 증시가 9일 장중 낙폭을 일부 만회하는 모습을 보이자 시장에서는 바닥을 찍은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MSCI 아시아 태평양 지수는 이날 장중 한때 5.6% 급락했지만 이후 낙폭을 4%대로 줄였다고 보도했다. 이날 한국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5.72% 내린 5265.37로 장을 시작한 뒤 낙폭을 빠르게 확대했다. 코스피가 한때 8% 넘게 폭락하자 시장 거래를 20분간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가 3거래일 만에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한 달 내 서킷브레이커가 재발동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였던 2020년 3월 이후 처음이다. 다만 오후 들어 반등에 나서며 5200선을 재탈환했고 낙폭을 일부 만회한 5251.87(5.96% 하락)에 장을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도 장중 한때 5만1400대까지 떨어지며 지난 1월 10일 이후 약 두 달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후 오후장 반등에 힘입어 5만2728.72(5.20% 하락)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 역시 장중 최대 6.16% 하락했지만 낙폭을 줄이며 4.43% 내린 3만2110.42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 선물과 유럽 증시 선물도 낙폭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글로벌 증시의 이같은 흐름은 국제유가 움직임과 맞물려 있다.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이날 오전 배럴당 119.43달러까지 치솟았다. WTI 가격은 이날 개장 직후 단숨에 100달러선을 넘어선 데 이어 몇 시간 만에 110달러선마저 돌파했다. WTI 가격이 배럴당 110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2년 6월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오후 들어 WTI 가격은 상승폭을 빠르게 줄였다. 한국시간 오후 4시 29분 기준 WTI 가격은 배럴당 101.14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주요 7개국(G7)이 국제에너지기구(IEA)와 협의해 전략 비축유 방출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G7 재무장관들은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과 함께 이날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밤 9시 30분) 화상회의를 열어 비축유 방출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을 포함해 G7 가운데 3개국은 이 방안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비축유 방출에 따른 증시 반등이 일시적일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블룸버그 MLIV의 마크 커드모어 편집장은 “이번 반등은 수명이 매우 짧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주부터 시장은 이미 전략비축유 방출 같은 조치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어느 정도 반영해 왔다"며 “그러나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된 상황이라는 핵심적인 펀더멘털은 바뀌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열릴 것이란 전망이 확보되기 전까지 주식과 채권에는 하방 압력이 커질 것"이라며 “지금까지 시장 움직임은 비교적 제한적인데, 이는 트레이더들이 여전히 지나치게 낙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꼬집었다.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월가에서 대표적인 강세론자로 꼽히는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창립자도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야데니는 투자노트를 통해 “현재 미국 경제와 증시는 이란과 곤란한 상황에 처했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역시 같은 처지에 있다"며 “유가 충격이 지속될 경우 연준의 이중 책무는 더 높은 인플레이션 위험과 실업률 상승 위험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야데니는 또 올해 연말까지 미국 증시가 급락할 확률을 기존 20%에서 35%로 상향 조정했다. 반면 투자자들의 낙관 심리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할 가능성은 20%에서 5%로 대폭 낮췄다. 일각에서는 반등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아시아 증시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애버딘 인베스트먼트의 프룩사 암통통 아시아태평양 주식 총괄은 “이번 조정장에서 나타나는 변동성을 추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며 “최근의 매도세는 펀더멘털보다는 유가 상승에 따른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재부각에 더 크게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인베스코 자산운용의 데이비드 차오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아시아 거시경제의 핵심 배경은 반도체 경기 사이클"이라며 “인공지능(AI) 관련 설비투자 확대에 힘입어 올해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펀더멘털 전망이 탄탄한 만큼 단기적인 하락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의 이안 샘슨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대만 TSMC 주식에 대한 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에 대한 평가를 업데이트한 애널리스트 6명 가운데 5명은 '매수' 또는 '아웃퍼폼(수익률 상회)' 의견을 제시했고, 나머지 1명은 '중립' 의견을 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김천시, 외국인 유학생 8명에 2억 특혜지원 논란

글로벌 전략 명분 뒤 특정 대학 특혜 의혹…“누가 제안하고 누가 결정했나" 책임론 확산 김천시가 외국인 공무원 유학생들에게 김천시와의 관련이 없는 명목으로 시민 혈세 2억 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예산 집행의 정당성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영남대학교 산하 박정희 새마을대학원 '새마을 해외 전문 인력 양성 사업'에 입학한 외국인 공무원 유학생들이다. 김천시는 해당 사업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 8명의 학비를 사실상 지원하는 구조로 2억 원의 시비를 투입했다. 최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2025년 3월 1일부터 2026년 2월 26일까지 1년간 총 2억5000만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했다. 이 가운데 2억 원이 김천시 예산, 나머지 5000만 원은 자부담이다. 사업 목적은 △개도국 정책·교육 전문가 양성 △새마을운동 경험 공유 △김천시 기업 해외 진출 기반 조성 △청년 취업 확대 등이다. 그러나 실제 집행 구조를 보면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지원에 가까운 형태라는 지적이 나온다. 2025학년도 박정희 새마을대학원 신입생 가운데 지자체 지원을 받는 외국인 학생은 총 13명이다. 이 가운데 김천시 8명 구미시는 4명, 문경시는 1명을 각각 지원했고, 다른 경북 시·군의 참여 사례는 확인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김천시가 경북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을 지원하는 구조가 됐다. 형평성 논란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김천시는 새마을운동 발상지나 상징 도시가 아니며 해당 대학원 역시 김천에 소재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경북에서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입한 이유에 대한 정책 설명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김천시는 사업 취지에 대해 국제 교류 확대라는 설명을 내놓고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수방 시가 김천시와 자매도시 관계에 있어 향후 여러 도시 들과의 교류 확대를 위해 인도네시아 공무원 장학금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설명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나 성과 지표는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이번 논란의 또 다른 핵심은 정책 효과다. 김천시가 외국인 공무원 유학생 지원을 통해 인도네시아와의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지역 농특산물 수출 확대 지역 기업 해외 진출 등 실질적 성과를 낼 구체적 로드맵이 있는지도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글로벌 전략이라는 거창한 명분과 달리 실질적으로는 특정 대학원 외국인 유학생 학비 지원 사업에 그친 것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된다. 이번 사안의 본질은 단순한 지원 여부가 아니라 정책 결정 과정의 투명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핵심 질문은 다음과 같다. △이 사업은 어떤 정책 검토 과정을 거쳐 추진됐는가 △예산 편성은 누가 제안하고 누가 결정했는가 △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어떤 설명이 있었는가 △사업 성과 평가와 사후 관리 체계는 마련 돼 있는가 지방재정은 공공성과 효율성을 전제로 한다. 특정 기관 프로그램에 대한 직접적 재정 지원으로 비칠 경우 정책 필요성과 기대 효과를 수치와 결과로 입증해야 한다는 것이 재정 운용의 기본 원칙이다. 결국 2억 원의 예산은 추상적인 전략이 아니라 구체적 책임의 문제다. 누구의 발상으로, 어떤 근거에 따라 시민 혈세가 투입됐는지에 대한 투명한 설명과 성과 입증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행정 책임론 역시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로컬뉴스]김천시, 구미시, 상주시, 문경시 성주군, 고령군 소식

◇김천시, '중소기업 지원 사업 하나로 안내도' 제작…관내 기업 600여 곳 배부 120여 개 지원 사업 한눈에 정리…금융·기술·수출·인력 등 6개 분야 체계화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전국에서 추진되는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안내 자료를 제작해 관내 기업에 배부했다. 9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2026년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2026년 중소기업 지원 사업 하나로 안내도'를 제작해 지역 기업체 600여 곳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도는 중앙정부와 지자체, 유관기관 등이 추진하는 120여 종의 중소기업 지원 사업 정보를 한데 모아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된 사업이다. 안내도는 △'한눈에 보는 지원시책' △'연간 일정표' 두 가지 유형으로 제작됐다. 기업들이 필요한 사업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금융, 기술, 마케팅·수출, 창업·컨설팅, 인력지원 등 6개 분야로 구분하고, 분야별 지원사업을 색상으로 분류해 가독성을 높였다. 또 각 사업의 연간 신청 기간과 주요 내용을 정리해 기업들이 사업 참여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김천시는 이번 안내도 배부를 통해 관내 중소기업들이 다양한 정책 지원 정보를 보다 쉽게 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진 투자유치 과장은 “여러 기관에서 추진하는 중소기업 지원 사업 정보를 한곳에 정리해 기업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안내도를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필요한 지원을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정보 제공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구미 공공 배달앱 '먹깨비' 누적 매출 327억 돌파 주문 127만 건·가맹점 4,000곳…경북 공공 배달 플랫폼 '1위'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 공공 배달앱 '먹깨비'가 누적 매출 327억 원, 누적 주문 127만 건을 돌파하며 도내 최대 공공 배달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9일 구미시에 따르면 먹깨비는 현재 가맹점 4,000개소, 회원 5만 6,968명을 확보하며 경북 공공 배달앱 가운데 매출·주문 건수·가맹점 수·회원 수 모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1년 서비스를 시작한 먹깨비는 민간 배달앱 대비 낮은 1.5% 중개 수수료와 함께 가입비·광고료 면제정책을 내세워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낮춘 것이 성장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 구미 사랑 카드 결제 시스템을 지원해 지역 내 소비가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줄이고, 지역 상권으로 소비가 환류되는 구조를 구축한 점도 플랫폼 확산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올해 들어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2026년 1월부터 2월 28일까지 매출액은 30억6,200만 원, 주문 건수는 11만3,622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638%, 주문은 약 579% 증가했다. 구미시는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할인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3월 4일부터 △신규 가입자 3,000원 할인 △매주 수·토요일 3,000원 정기 할인 △가맹점 자체 할인 행사 시 1,000원을 추가 지원하는 '할인을 더 해요'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최저가 보장 신고센터'도 함께 운영 중이다. 타 민간 배달앱보다 가격이 높을 경우 신고하면 3,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해 가격 경쟁력을 제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전략이다. 지역 축제와 연계한 소비 촉진 정책도 추진된다. 구미시는 '달 달한 낭만 야시장', '구미푸드 페스티벌', '구미라면 축제'기간에 맞춰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해 축제 방문객 소비를 지역 가맹점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외국인 고객 유치도 본격화하고 있다. 구미시는 공공 배달앱 운영사 ㈜먹깨비와 협력해 지난 2월부터 외국인 전용 플랫폼 '코리아타운'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 등 11개 언어를 지원하는 AI 실시간 양방향 번역 시스템과 애플페이·알리페이 등 글로벌 결제 시스템을 탑재해 외국인 이용 편의를 높였다. 점주는 별도 시스템을 설치할 필요 없이 기존 앱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외국인은 언어 장벽 없이 주문과 결제가 가능해 체류 외국인과 외국인 근로자 소비를 지역 상권으로 흡수하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공공 배달앱이 시민과 소상공인의 참여 속에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내·외국인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지역 소비 활성화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상주시, 2027년 국·도비 2,888억 확보 총력 신규 45건·계속사업 79건 전략 보고…재정 분권 대응 '선제 예산전쟁' 돌입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2027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9일 상주시에 따르면 시는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강영석 상주시장 주재로 부시장과 국·소장, 부서장 등 관계 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7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전략보고회'를 열고 국·도비 확보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중앙정부의 기능과 재정이 지방으로 이양되는 재정 분권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상주시의 국·도비 확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 마련을 목적으로 열렸다. 상주시는 2027년도 국·도비 확보 목표를 신규사업 45건 662억 원, 계속사업 79건 2,226억 원 등 총 124건 2,888억 원 규모로 설정했다. 시는 국·소별 핵심 사업을 선정하고 국장급 간부 공무원을 중심으로 한 책임 대응 체계를 구축해 중앙부처와 경북도를 대상으로 한 전방위 예산 확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보고회에서는 상주시의 주요 국·도비 확보 대상 사업도 함께 제시됐다. 핵심 사업으로는 △화서(한들) 자연재해 위험개선 지구 정비사업 △상주 문화원 건립사업 △회상 나루 관광지 체류형 관광자원 개발사업 △시니어 복합센터 건립사업 △도시 생태 축(개운 천~남산) 복원사업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사업 △산지 농산물 온라인 도매 확대 및 수급 조절 기반 구축사업 △노후 정수장 정비사업(무양 정수장) △지역 의료 소멸 대응 선도사업 등이 포함됐다. 이들 사업은 재난 예방·문화 인프라 확충·농업 경쟁력 강화·고령사회 대응·지역 의료 기반 확보 등 상주시의 중장기 발전 전략과 직결되는 사업들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국·도비 확보는 곧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는 기반"이라며 “서류 속 아이디어를 실제 예산으로 증명해 시민의 일상이 더 풍요롭고 편리해지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부처와 경북도,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목표한 국가투자예산을 반드시 확보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상주시는 앞으로 중앙부처 예산 편성 동향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정치권 및 경북도와 협력 체계를 강화해 2027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문경서 '제56회 회장기 전국 장사 씨름대회' 개최 전국 씨름선수 1,500여 명 집결…12~14일 주요 결승전 MBC SPORTS PLUS 생중계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전국 씨름 유망주와 정상급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56회 회장기 전국 장사 씨름대회'가 문경에서 열린다. 9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문경실내체육관에서 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문경시 씨름협회와 문경시체육회가 주관한다. 대회는 초등부·중등부·고등부·대학부·남자 일반부·여자부 등 6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전국에서 약 1,500여 명의 선수와 대회 관계자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 30분까지 중등부 단체 및 개인전 결승, 초등부 단체 및 개인전 결승, 대학부 단체전 결승 등이 MBC SPORTS PLUS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대회 관계자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민족 전통 스포츠인 씨름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종목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국 씨름인 간의 교류와 결속을 강화하고, 차세대 유망 선수 발굴의 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문경시는 2023년 11월 '문경 천하장사 씨름 장'을 준공하며 씨름 전지훈련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이를 계기로 각종 전국 규모 대회를 유치하며 전통 스포츠 중심 도시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며 “아직 쌀쌀한 날씨인 만큼 선수들이 건강에 유의하며 안전하게 경기를 치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주 '이풀 치유농장', 농림부 농촌돌봄서비스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 농업과 복지 결합한 '사회적농업' 본격 추진…취약계층 맞춤형 돌봄 서비스 기대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의 치유농장 '이풀'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농업과 복지를 결합한 농촌 돌봄서비스가 본격 추진된다. 9일 성주군에 따르면 군내 금수강산면에 위치한 이풀 치유농장(대표 정현미)이 농촌 돌봄서비스 활성화 지원 사업의 2026년 돌봄 농장 신규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복지 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에서 장애인과 노인 등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농업 활동을 기반으로 한 돌봄·교육·고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농업 실천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성주군은 농업과 복지 시스템을 결합한 맞춤형 농촌 돌봄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 10년 준비 결실…지역 돌봄 공동체 기대 이번에 선정된 이풀 치유농장은 지난해 12월 성주군 최초로 사회적 농장으로 지정된 곳으로, 약 10년간 농촌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준비해 온 농장이다. 이 농장은 독일 자연 치유농업 모델을 참고해 금수강산면에 정착한 이후 성주군과 협력해 치유농업 관련 전문 자격 취득과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축적해 왔다. 특히 민속 채소와 'K-허브'를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2023년: 농촌진흥청 치유농업 실증 프로그램 운영(경도 인지장애 노인 대상) △2024년: 치유농업 활성화 공로 경상북도지사 표창 △2025년: 대한민국 치유음식대전 대상 △2025년 4분기: 성주군 최초 사회적 농장 지정 △2026년: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 획득 ■ 취약계층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이풀 치유농장은 치유농업사와 사회복지사, 상담심리사 등 전문 인력을 갖추고 △경도 인지장애 노인 △발달 및 정신장애인 △뇌졸중 후유장애 성인 △경력단절 및 다문화 여성 △아동·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대상별로 8~48회기 과정으로 구성되며, 농업 체험과 치유 활동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약초를 활용한 약선 치유 음식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자들의 건강 증진과 프로그램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민관이 협력해 농촌 지역의 부족한 복지 인프라를 농업 자원으로 보완하려 노력한 결과"라며 “이풀 치유농장이 지역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농촌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돌봄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국제섬유박람회 참가 중국 관계자, 유네스코 도시 고령 방문 지산동 고분군·대가야박물관 등 역사 문화 관광지 체험…문화관광 교류 확대 기대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대구국제섬유박람회에 참가한 중국 관계자들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인 고령군을 방문해 지역의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체험했다. 9일 고령군에 따르면 지난 6일 대구국제섬유박람회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중국 관계자들이 고령을 찾아 주요 문화 관광지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박람회 기간 해외 참가자들에게 고령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소개하고 관광자원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이날 개실마을, 대가야박물관, 지산동 고분군 등 고령의 대표 문화유산과 관광지를 차례로 방문하며 대가야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방문단을 맞이한 고령군 이선희 관광진흥과장은 환영 인사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지산동 고분군을 비롯해 고령이 지닌 역사·문화적 가치를 직접 체험하시길 바란다"며 “이번 방문이 고령과 중국 간 문화·관광 교류 확대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일정에는 고령 문화관광재단도 함께 참여해 방문단과 지역 음식으로 오찬을 함께하고, 관광 일정 안내와 지역 관광자원 소개를 진행하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고령군과 고령 문화관광재단은 앞으로도 국제 행사와 연계한 관광 홍보를 통해 고령의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국내외에 적극 알리고,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백승주 경북도지사 출마 선언·조주홍 영덕군수 공약 발표·오도창 영양군수 공천 신청

◇백승주 전 국방부 차관, 경북도지사 출마 선언… “행복경북 5대 공약 제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방부 차관과 국회의원을 지낸 백승주 전 전쟁기념사업회 회장이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백 전 차관은 9일 발표한 출마 선언문에서 “경북이 다시 대한민국 발전을 선도하는 중심 지역이 되도록 만들겠다"며 도정 비전으로 '행복경북 건설'을 제시했다. 그는 정치 입문 당시의 약속을 언급하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백 전 차관은 “2015년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정치를 시작하며 고향과 국가 발전에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며 “그 약속을 경북 도정에서 실천하기 위해 도지사 선거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백 전 차관은 경북 발전 전략으로 △박정희공항 조기 착공 및 완공 △어르신 장례비 지원 확대 △절대농지 제도 개혁 △구미 K-방위산업 육성 △포항항 종합 물류항 전환 등 5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대구경북신공항과 관련해서는 공항 명칭을 '박정희공항'으로 명명하고 민간 개발과 기부채납 방식을 결합한 새로운 재원 구조를 통해 조기 착공과 완공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 경북이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어르신들이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존엄을 지킬 수 있도록 장례 지원을 포함한 경북형 생로병사 복지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절대농지 제도 개혁을 통해 농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농지의 자산 가치를 높이겠다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산업 정책과 관련해서는 구미를 AI와 드론, 무인체계 등 첨단 기술이 결합된 방위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고 포항항을 철강 중심 항만에서 벗어나 경북 산업 전반을 지원하는 종합 물류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도정 혁신 방향으로 '5가지 OK 정신'을 제안했다. 세대와 인맥 중심 정치 문화를 탈피하고 공직사회 권위주의를 개선해 도민 중심 행정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백 전 차관은 “경북은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었던 지역"이라며 “다시 한번 국가 발전을 견인하는 중심 지역으로 도약하도록 경북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조주홍 영덕군수 출마 예정자, “청년 정착 패키지로 '살 수 있는 영덕' 만들겠다"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조주홍 영덕군수 출마 예정자는 9일 청년 정책 구상을 담은 '농촌 청년 기 살리기' 공약을 발표하며 청년 정착 기반 조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조 예정자는 기존의 단발성 지원 방식에 대해 “지원금을 몇 차례 지급하는 방식만으로는 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이제는 청년이 실제로 정착할 수 있는 생활 기반 중심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는 이유는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조건이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일자리와 주거, 인간관계 등 생활 전반의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빈집을 정비해 공공임대 방식으로 제공하고 청년 주거 공간을 확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주거와 함께 소규모 사무실이나 공방, 스튜디오 등 공동 작업 공간을 마련해 청년들이 바로 일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청년 일자리를 농업에만 한정하지 않고 가공과 물류, 마케팅 등 연관 산업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농업과 수산업에 가공과 브랜드 개발, 온라인 판매를 결합해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체험 관광과 로컬푸드, 축제 운영, 콘텐츠 제작 등을 연계한 '청년 일거리 꾸러미' 정책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청년 농업인에 대해서는 계약재배와 공동 선별, 공동 물류 체계를 확대해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조 예정자는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도 강조했다. 지역 선배와 전문가 멘토링, 동아리 활동, 봉사활동, 지역 축제 참여 등을 통해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청년이 늘어나면 학교와 시장이 살아나고 출산과 돌봄까지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며 “청년이 머무는 지역이 아니라 청년이 찾아오는 지역으로 영덕을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 국민의힘 공천 신청…“영양 도약 완성하겠다"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난 6일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영양군수 후보 공천을 신청했다. 오 군수는 1980년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해 기초와 광역행정을 두루 경험한 행정 전문가라는 점을 강조하며 민선 7·8기 동안 추진한 주요 성과를 바탕으로 영양군 발전을 이어갈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신청서에서 “2조6천억원 규모의 양수발전소 유치와 국도 31호선 선형 개량 확정, 농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등 영양의 미래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군민과 함께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어 영양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정책 방향으로 △군민 평생연금 시대 추진 △남북 9축 고속도로 등 교통망 혁신 △농가소득 7천만원 달성 △인구 1만6천명 회복 기반 마련 등을 제시했다. 오 군수는 “성과로 검증된 행정 경험과 군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영양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겠다"며 “예산 6천억원 시대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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