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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印 푸네에 ‘AI 냉각기지’…연 6500대 쏟아낸다

삼성전자가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에 플랙트그룹의 신규 냉난방공조(HVAC) 생산라인을 준공하며 인도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간) 푸네에서 신규 생산라인 준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삼성전자 DA사업부장 김철기 부사장, 플랙트그룹 데이비드 도니(David Dorney) 대표 등 경영진과 주요 거래선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신규 생산라인은 기존 노이다 생산시설과 함께 인도는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객에게 신속하게 HVAC 솔루션을 공급하는 핵심 생산기지 역할을 맡는다. 생산라인이 들어선 푸네는 인도의 데이터센터·산업 인프라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으로, 뭄바이 항구와 인접해 공급망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전략적 입지를 갖췄다. 신규 생산시설은 생산라인과 사무실, 부대시설을 포함해 1만3826㎡(4190여 평) 규모로 조성됐다. 올해 초 설비·장비 구축에 착수해 약 6개월 만에 양산 체제를 갖췄으며, 완전 가동 단계에서는 연간 최대 6500대의 HVAC 장비를 생산할 수 있다. 푸네 생산라인에서는 플랙트그룹의 주력 제품인 공기조화기(AHU)를 비롯해 팬 월 유닛(FWU), 컴퓨터룸 공기 처리 장치(CRAH) 등 다양한 HVAC 장비가 생산된다. AHU는 냉각수를 이용해 데이터센터와 대형 상업용 건물 내 공기를 식히고 공기질을 쾌적하게 관리해주는 제품이다. 벽면 설치형 송풍 장비인 FWU와 고정밀 공기 조절 장치인 CRAH는 서버실 내 IT 장비가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삼성전자 DA사업부장 김철기 부사장은 “이번 인도 푸네 생산라인 준공은 인도를 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HVAC 공급을 확대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삼성의 AI·플랫폼 기술력과 플랙트그룹의 HVAC 역량을 결합해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고객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원가 부담 누적…오뚜기, 컵라면·만두 일부 출고가 조정

오뚜기가 컵라면 11개 브랜드 29개 품목과 만두 3개 브랜드 16개 품목의 출고가를 각각 평균 6.7%, 7.7% 올린다. 9월 7일 대형마트부터 적용되며, 라면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봉지라면은 조정 대상에서 빠졌다. 오뚜기는 주요 원재료와 포장재 가격 상승, 고환율 등으로 원가 부담이 누적됐다며 컵라면과 만두 일부 브랜드의 출고가를 조정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은 '진라면'과 '열라면', '참깨라면', '컵누들', 'X.O.' 등이다. 컵라면은 11개 브랜드 29개 품목의 평균 출고가가 6.7%, 만두는 3개 브랜드 16개 품목이 7.7% 오른다. 적용은 9월 7일 대형마트부터 시작된다. 유통업체별 판매가격은 협의를 거쳐 반영된다. 대형마트 기준 예상 판매가격을 보면 진라면 매운맛 용기(110g)와 열라면 용기(105g)는 1200원에서 1300원이 된다. 참깨라면 용기(110g)는 1400원에서 1550원으로 오른다. 프리미엄 만두 브랜드 'X.O.'의 교자(324g×2)와 교자 새우&홍게살(324g×2)은 1만480원에서 1만1480원으로 조정된다. 봉지라면은 이번 조정에서 빠졌다. 전체 라면 매출의 60%가량을 차지하는 품목으로, 소비자의 구매 부담을 고려했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고환율과 국제유가 변동으로 라면·만두에 쓰이는 팜유와 밀가루 등 원재료, 필름과 플라스틱 용기 등 포장재 가격이 오르고 있다. 오뚜기는 생산 공정 효율화와 비용 절감을 이어왔으나 원가 부담이 길어지면서 출고가를 손보게 됐다고 밝혔다. 오뚜기 관계자는 “주요 원재료와 포장재 가격 상승, 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원가 부담이 누적됨에 따라 일부 제품의 출고가를 조정하게 됐다"며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봉지라면의 가격은 유지했으며, 앞으로도 가격 인상 요인을 최소화하고 품질 높은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토스뱅크 71%↑’…인터넷은행, 2분기 중금리대출 늘렸다

2분기 인터넷전문은행의 민간 중금리대출 공급 규모가 전분기보다 12% 확대됐다. 앞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인터넷은행의 포용금융 확대를 공개적으로 주문하면서 중금리대출 공급에 대한 인터넷은행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인터넷은행은 매 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현황을 공개하며 금융당국이 제시한 목표치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13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의 2분기 민간 중금리대출 신규 취급 규모는 5090억원으로 나타났다. 1분기 4541억원 대비 12.1% 증가한 규모다. 신규 취급 건수는 3만1940건으로 전분기 2만9639건보다 7.8% 늘었다. 은행별로 보면 케이뱅크 취급액이 2350억원, 건수 1만5977건으로 가장 많았다. 카카오뱅크는 1546억원, 8903건을 기록했고 토스뱅크는 1194억원, 7060건으로 뒤를 이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토스뱅크 증가 폭이 가장 컸다. 토스뱅크는 1분기 700억원을 신규 취급했는데 2분기 1194억원으로 70.6% 증가했다. 취급 건수도 70.7% 늘었다. 카카오뱅크는 취급액이 11.1%, 건수는 2.2% 증가했다. 반면 케이뱅크는 취급액과 건수가 각각 4.1%, 4.8% 감소했다. 대신 정책성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인 사잇돌대출 규모와 건수가 596억원, 6801건으로 4.3%, 13% 각각 증가했다. 앞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지난 5월 페이스북에 인터넷은행의 포용금융이 미흡하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한 가운데 인터넷은행들은 중금리대출 확대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당시 김 정책실장은 “'체리피킹'(유리한 것만 선별)은 인터넷은행의 사명이 아니다"라며 인터넷은행이 설립 취지인 포용금융 확대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저신용자에 대한 금리 부담을 낮추는 것도 과제다. 카카오뱅크는 신용점수 300점 미만 저신용자에게도 신용대출을 공급하고 있다. 이들의 최저 금리는 1분기 연 4.38%에서 2분기 연 4.24%로 0.14%포인트(p) 낮아졌다. 반면 케이뱅크와 토스뱅크는 2분기 신용점수 500점 이하 차주에게 공급한 신용대출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은행은 그동안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목표 수준 이상 유지하는 방식으로 포용금융을 확대해왔다. 하지만 고신용자 중심으로 대출이 이뤄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며 포용금융에 대한 의무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인터넷은행이 그동안 대안 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하며 중저신용자를 위한 대출 공급에 애써왔지만 정부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평가를 받고 있어 눈에 띄는 성과를 내기 위해 고민이 깊을 것"이라고 말했다. 1분기 인터넷은행 3사는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치를 모두 맞춘 상태다. 올해 인터넷은행 목표치는 평잔 기준 30%, 신규 취급액 기준 32%다. 신규 취급액 목표 비중은 2027년 34%, 2028년 35%로 확대된다. 1분기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잔액 기준 비중은 토스뱅크 34.7%, 카카오뱅크 32.3%, 케이뱅크 31.9%다. 신규 취급액 기준은 카카오뱅크 45.6%, 토스뱅크 34.5%, 케이뱅크 33.6%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등으로 그동안 소외됐던 중저신용자를 포용하고, 취약층의 금융 문턱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2년째 못 준 배당, 다시 열리나...한화생명 “제도 완화 땐 재원 확보”

한화생명이 최근 해약환급금 제도 완화 가능성과 관련해 “현재 거론되는 방향으로 제도가 개선될 경우 충분한 배당가능 이익이 확보될 것"이라면서도 “아직 당국 차원에서 확정되지 않은 사안이기에 배당 관련 얘기는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다. 12일 한화생명은 이날 오후 상반기 실적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 콜에서 해약환급금 제도 완화에 따른 배당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최근 해약환급금 제도 완화와 관련해 '보장성 보험 25%·적립성 보험 35% 수준으로 해약환급금 적립률이 검토된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데 대해 해당 수준이면 배당가능 이익 및 주주환원 가능 재원이 마련될 수 있다는 의미다. 한화생명은 앞서 금융당국이 제시한 해약환급금준비금 적립 기준에 미달하는 등 최근 2년 동안 주주환원을 시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해약환급금준비금은 계약자가 대량으로 보험을 해지할 경우를 위해 보험사가 적립해두는 돈이다. 보험사들은 해당 제도에 따라 이익잉여금을 사실상 대부분 적립금으로 쌓아두고 있다. 당국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가평가 부채와 해약환급금 차액의 80~100%를 적립하도록 한 현행 제도를 완화해 보장성 25%, 저축성 35%로 낮추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화생명이 1조원대 애큐온캐피탈·저축은행 인수를 추진 중인 가운데 자산 편입에 따른 킥스 하락 압력이나 추가 자본 확충 등에 대한 우려에도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이한승 경영기획팀장은 “애큐온캐피탈 인수를 추진 중인 가운데 우선협상대상자로서 거래 조건 등을 협의 중인 단계"라며 “인수와 관련해 세부 조건이나 인수 금액, 구조, 파이낸싱 등이 확정되지 않아 킥스나 기타 재무적 효과에 대한 영향은 구체적 답변이 어렵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상반기 기준 잠정 킥스 비율이 167%로 전분기 대비 5%p, 전년 동기 대비 9.5%p 개선세를 보인 가운데 하반기에도 수익성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요구자본 축소와 예실차관리, 재보험활용 등 다각적인 건전성 관리에도 나설 방침이다. 윤종국 재무실장은 “하반기에는 중장기납 종신과 치매·간병 건강보험 중심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CSM 확보를 바탕으로 수익성과 건전성을 균형 있게 관리하고, 국내외 종속법인과의 시너지 확대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지속적으로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임기 끝나는 김지광 대표, 다시 맡을 길 열려…공주문화관광재단 정관 논란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오는 9월 임기가 끝나는 김지광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가 다시 대표직을 맡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재단이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의 연임 횟수 제한을 없애면서다. 공주시 종합감사에서 무더기로 지적받은 상황에서 현 대표의 추가 연임 가능성을 열어준 정관 개정을 놓고 지역사회 반발이 커지고 있다. 김 대표는 2023년 12월 시작된 공개모집과 공주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2024년 2월 제3대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최초 임기는 같은 해 9월 1일까지였으며 이후 한 차례 연임했다. 현 임기는 오는 9월 1일 끝난다. 종전 정관대로라면 추가 연임은 불가능했다. 그러나 재단이 대표이사와 이사, 감사에게 적용하던 '1회 연임' 제한을 삭제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변경된 정관은 한 차례 보완 절차를 거쳐 지난 3일 충남도의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대표이사와 이사 10명, 감사 2명 모두 연임 횟수에 제한을 받지 않게 됐다. 김 대표도 다시 대표이사로 선임될 수 있지만 차기 공모에 지원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공주참여자치시민연대는 12일 성명을 내고 이번 정관 개정을 “현 대표의 재연임을 위한 셀프 개정"이라고 비판했다. 공주참여연대는 “'1회 연임'은 시민 대표성과 견제 원리를 담은 공적 약속"이라며 “특정인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이해당사자들이 자신에게 유리한 규정을 의결한 것은 공공기관 정관을 사유화한 것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대표이사와 이사들이 자신들에게 적용되는 연임 제한 삭제안을 직접 의결한 구조도 문제 삼았다. 이해당사자가 자신에게 유리한 규정을 바꾼 것은 출자·출연기관에 요구되는 공정성과 투명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단체는 기존 연임 제한을 되살리고 대표이사 선임 절차도 원점에서 다시 설계하라고 요구했다. 정관 개정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 재단 이사회 회의록과 공주시 종합감사 결과보고서 등에 대한 정보공개도 청구했다. 정관 개정 논란은 최근 공개된 공주시 종합감사 결과와 맞물려 커지고 있다. 이지은 공주시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제267회 공주시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재단 종합감사 결과 행정처분 40건과 처분요구 46건이 나왔다고 밝혔다. 기관경고는 3건이며 환수·변상 조치액은 약 478만원이다. 수의계약 편중과 재무 건전성 문제도 제기됐다. 이 의원에 따르면 최근 2년 6개월 동안 특정 3개 업체가 재단과 체결한 수의계약은 61건, 14억2000만원이다. 당기운영손실은 2024년 1600만원에서 2025년 5억8000만원으로 약 36배 늘었다. 이 의원은 “감사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할 대표이사가 연임을 위해 정관을 개정했다"며 김 대표의 추가 연임에 반대했다. 특정 업체의 계약 독식을 막기 위한 수의계약 총량제와 순환제 도입도 요구했다. 공주시의회는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정관 개정 경위를 들여다보겠다는 입장이다. A의원은 “김 대표가 다시 후보자가 된다면 인사청문회에서 연임 제한 삭제와 정관 개정 문제를 강하게 따져볼 수 있다"고 말했다. B의원도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재단인 만큼 공공성이 담보돼야 한다"며 “김 대표가 다시 후보자로 결정되면 인사청문회에서 연임 제한을 없앤 배경과 정관 개정 과정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패트롤] 평창군-정선군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심재국 평창군수가 지역 청소년들과 만나 문화·여가 공간 확충과 이동권 개선, 지역 정착 지원 등 생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평창군에 따르면 군은 평창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12일 평창군청 군수 집무실에서 '제19기 평창군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9기 평창군 청소년 정책의 비전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과 정책 제안을 군정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제19기 청소년참여위원회의 상반기 활동을 돌아보고 민선 9기 청소년 정책의 핵심 지원 방향을 공유했다. 이어 문화·여가 공간과 이동권 등 생활 인프라 개선, 청소년의 지역 정착을 위한 지원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청소년참여위원들이 제시한 정책 제안에 대해 심재국 평창군수가 직접 의견을 밝히고, 향후 정책 반영 가능성과 위원회 운영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지시우 제19기 청소년참여위원장(평창고 1학년)은 “청소년들이 직접 고민하고 제안한 정책을 군수님과 논의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의 다양한 목소리를 모아 더 나은 평창을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이 정책의 수혜자를 넘어 정책을 함께 만들어가는 중요한 주체"라며 “청소년과 행정이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고,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서 주도적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19기 평창군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 기본법' 제5조의2에 따라 운영되는 청소년 자치기구다. 청소년의 권익 증진과 의견의 정책 반영을 위한 제안·참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문의는 평창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중이용시설과 산림계곡의 불법행위 단속에 나섰다. 점검 대상은 불법촬영과 산림 훼손, 무단 취사 등이다. 군은 지난 11일 휘닉스파크 워터파크 블루캐니언에서 불법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점검했다. 평창경찰서와 평창군여성단체협의회가 참여했다. 점검반은 화장실과 탈의실 내부를 육안으로 살폈다. 전파탐지기와 렌즈탐지기도 동원했다. 전기 콘센트와 환풍구, 천장·벽면 틈새 등 기기 설치가 의심되는 지점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점검 결과 불법촬영기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점검반은 시설 관계자에게 의심 물체 발견 시 대응 요령과 신고 방법도 안내했다. 조혜경 평창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불법촬영 범죄를 막으려면 지속적인 점검과 지역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안전한 지역 환경을 만드는 데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와 함께 이달 말까지 이용객이 집중되는 산림계곡을 대상으로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벌인다. 주요 단속 대상은 산림 내 취사와 쓰레기 무단투기다. 평상과 물막이 등 불법시설물 설치, 산림 훼손 행위도 살핀다. 위법행위가 확인되면 행정처분과 사법조치를 병행할 방침이다. 군은 현장 계도와 산림보호 홍보도 추진한다. 휴가철 이후에도 공중화장실과 다중이용시설, 산림지역에 대한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향미 군 가족복지과장은 “관광객과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농업인수당 2차 신청을 받는다. 1차 접수에서 빠진 농업인을 대상으로 최대 288가구를 추가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28일까지다. 1차 신청 기간에 접수하지 못했거나 추가 확인이 필요한 농업인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강원도에 2년 이상 거주하고 농업경영체에 2년 이상 등록한 농업인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가구당 연간 70만원을 받는다. 수당은 정선아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모바일 상품권인 와와페이나 선불카드 중 선택할 수 있다. 군은 신청 자료와 자격 요건을 확인한 뒤 9월 중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 농업인수당 사업비는 총 28억350만원이다. 도비 16억8210만원과 군비 11억2140만원이 투입된다. 군은 앞서 1차 지급을 통해 3717가구에 26억19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2차 접수에서는 남은 사업비 2억160만원을 활용해 288가구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농업인수당은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돕고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지역화폐로 지급해 영농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한다는 취지도 담겼다. 전상근 군 농업정책과장은 “대상자가 신청 기간을 놓쳐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안내하겠다"며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지역 고등학생과 대학생 575명이 올해 하반기 장학금을 받는다. 대학생은 최대 150만원, 고등학생은 최대 50만원이며 신청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다. 신청서는 정선장학회 사무국인 정선군청 가족행복과 평생교육팀이나 정선지역 읍·면 행정복지센터 총무팀에 내면 된다. 우편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 기준에 따른 심사를 거쳐 9월 30일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정선장학회는 지역 학생의 학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원 대상을 넓혀왔다. 2023년부터는 학생 본인이나 부모가 정선군에 주소를 둔 대학 신입생에게 성적과 관계없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부모가 모두 사망한 경우에는 조부모의 주소를 기준으로 한다. 장학회가 조성한 장학기금은 올해 8월 기준 약 107억원이다. 군 출연금이 포함됐다. 지금까지 학생 7769명에게 모두 138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최승준 정선장학회 이사장(정선군수)은 “지역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확대하겠다"며 “교육 투자를 통해 지역을 이끌 인재를 키우고 인구 감소에도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춘천시-홍천군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 의암호가 여름철 수상레저 관광지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12일 춘천시에 따르면 춘천 의암호에서 열린 딥워터솔로잉 행사에 약 450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의 79%는 수도권 거주자로 조사됐다. 춘천시는 올해 행사 기간을 지난해보다 두 배 늘리고 생존교육과 호수욕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했다. 춘천시와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는 지난달 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의암호 일원에서 '2026 의암호수욕장'을 운영했다. 매주 수·목·토·일요일에 문을 열어 모두 16일간 진행했다. 올해 운영 기간은 지난해 2주에서 4주로 늘었다. 메인 암벽 2개와 보조 암벽 4개를 설치했다. 또한 초보자도 참여할 수 있는 장애물 통과형 챌린지 코스 3개를 새로 마련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딥워터솔로잉에는 약 4500명이 참가했다. 지난해 2400명보다 2100명 늘었다. 참가자 거주지를 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79%를 차지했다. 충청과 영남, 호남에서도 참가자가 찾으면서 시민 중심 행사를 넘어 전국 단위 레저관광 콘텐츠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였다. 의암호수욕장은 경기 중심의 수상레저에만 머물지 않았다. 지난달 12일과 13일에는 대한적십자사 전문 강사진이 실제 수상 상황을 가정해 생존기술과 자기구조법을 교육했다. 교육을 마친 참가자들은 의암호에서 호수욕을 즐겼다. 생존교육과 호수욕에는 149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100명보다 49명 증가했다. 레저 체험에 안전교육을 접목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세계태권도문화축제와 운영 기간을 연계한 점도 눈에 띈다. 태권도 경기를 위해 춘천을 찾은 국내외 선수단과 관람객에게 의암호 수상레저를 함께 선보였다. 국제 스포츠행사 방문객을 지역 관광으로 연결해 체류시간을 늘리려는 시도다. 온라인 반응도 이어졌다. 참가자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시한 관련 사진과 영상은 약 900건으로 집계됐다. 누적 조회 수는 6300만회를 기록했다. 시는 참가자 의견과 운영 결과를 분석해 시설과 프로그램을 보완할 계획이다. 의암호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수상레저를 비롯해 교육과 휴식, 국제행사를 연결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도 확대한다. 육동한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장은 “참가자 의견을 반영해 의암호만의 특색을 살린 여름 레저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지역 학생 2143명이 올해 새로 도입된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학교생활이나 가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직접 찾아가는 상담도 6개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12일 시청 화상회의실에서 '2026년 춘천시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를 열고 기관별 사업 추진 상황과 협력 방안을 점검했다.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과 위기청소년 조기 발견을 비롯해 상담·보호 서비스 연계, 피해학생의 일상 회복과 사후관리까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춘천시는 올해 건강한 또래 관계 형성을 돕는 '아름알음'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했다. 지난 6월 말까지 13개 학교에서 학생 2143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도록 학교별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교생활이나 가정환경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찾아가는 '마음 곁 상담소'도 신설했다. 현재 6개 학교의 청소년 14명에게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상담 결과에 따라 필요한 지원을 연계한다. 춘천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피해학생 보호, 관계 회복을 맡는다. 춘천경찰서는 학교전담경찰관을 중심으로 범죄 예방교육과 위기·비행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을 추진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학교폭력은 예방과 조기 발견, 상담, 회복 지원이 중단되지 않고 이어져야 한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청소년이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강 수중보와 북방면 송학정교를 연결하는 산책로가 개통 1년을 앞두고 주민들의 산책·운동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홍천군은 지난해 8월 14일 홍천터미널 건너편 홍천로 280 일원에 강변 산책로를 개통했다. 산책로는 기존 데크길 266m와 새로 조성한 잔도 구간 317m를 합쳐 총 583m다. 산책로는 홍천강 하류를 따라 송학정교로 이어진다. 다리를 건너면 북방면 무궁화테마파크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다. 접근하기 어려웠던 강변 구간이 연결되면서 주민들이 홍천강을 가까이에서 걸을 수 있는 보행로가 마련됐다. 낮에는 강과 주변 산세를 바라보며 걸을 수 있다. 해가 지면 잔도 산책로 317m와 송학정교 일원에 설치된 경관조명이 켜진다. 조명은 야간 보행자의 시야를 확보하는 동시에 강변 경관을 밝히는 역할을 한다. 산책로 조성 과정에서는 장마와 태풍으로 낙석이 발생해 공사가 지연되기도 했다. 군은 당초 사업비 25억원에 군비 8억원을 추가 투입해 낙석방지망을 설치한 뒤 산책로를 개통했다. 군은 개통 이후 데크와 난간, 경관조명 등 주요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강변에 조성된 시설인 만큼 집중호우 이후에는 낙석 위험과 구조물 상태도 살필 계획이다. 앞으로는 송학정교와 무궁화테마파크 등 주변 시설과 산책로의 연계를 강화한다. 주민에게는 일상적인 보행·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방문객의 이동 범위도 넓힌다는 구상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걷고 쉴 수 있도록 산책로를 안전하고 쾌적하게 관리하겠다"며 “홍천강의 자연환경과 야간 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초보 농업인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귀농·귀촌 교육을 진행했다. 군은 11일부터 12일까지 두촌면 바회체험휴양마을에서 '제4기 귀농·귀촌학교'를 운영했다. 지난달 모집을 통해 선발한 새내기 귀농·귀촌인과 예비 귀농인 등 22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귀농·귀촌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제도와 영농 정보를 익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문 컨설턴트의 강의와 선배 농업인의 영농 현장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홍천군의 지원정책과 관련 시설을 살펴보고 개인별 상황에 맞는 상담을 받았다.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는 농기계 이용 방법과 안전수칙을 배웠다. 지역 주요 작목인 사과 재배 현장도 찾았다. 농지 취득과 임대 등 귀농인이 정착 과정에서 알아야 할 농지제도 교육도 진행됐다. 홍천군은 귀농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전입 이후까지 교육과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귀농·귀촌학교를 11차례 열어 268명이 수료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홍천지역 귀농인 수는 강원도 내에서 가장 많았다. 윤선화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참가자들이 홍천의 농업과 농촌을 직접 살펴보고 정착에 필요한 정보를 얻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귀농·귀촌인의 수요에 맞춘 교육과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원주 댄싱카니발 9월 18일 개막…‘머무는 축제’로 확장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6 원주 댄싱카니발'이 다음 달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원주 댄싱공연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슬로건은 '춤추는 도시, 머무르는 축제'다. 댄싱카니발 경연을 중심으로 문화예술 공연과 프린지 페스티벌,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푸드트럭과 프리마켓도 운영한다. 원주문화재단은 관람 위주의 축제에서 벗어나 방문객이 축제장과 도심에 오래 머물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K-댄싱의 멋을 알리다', '격을 올리다', '꿈을 펼치다', '쉼을 누리다', '장을 거닐다' 등 5대 운영 전략을 세웠다. 각 전략에는 춤 공연뿐 아니라 시민 참여와 휴식, 먹거리, 지역 상권을 하나의 축제 동선으로 연결하려는 구상이 담겼다. 원주 고유의 문화 콘텐츠와 춤을 결합해 축제의 지역성을 강화하고, 방문객의 체류를 지역 관광과 소비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재단은 축제 운영에 참여할 제13기 자원봉사자도 다음 달 6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별도로 정하지 않았다. 자원봉사자는 무대팀과 홍보팀, 운영팀으로 나뉘어 활동한다. 무대팀은 참가팀 대기 안내와 물품보관소 운영, 객석 정리 등을 맡는다. 홍보팀은 안내부스와 현장 이벤트를 운영하고 사진·영상 촬영과 짧은 영상 제작을 지원한다. 운영팀은 프린지 페스티벌과 댄스 워크숍 등 부대 프로그램 운영을 돕는다. 홍보팀 지원자는 축제가 열리는 사흘 모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만 18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축제 기간 활동과 오는 9월 12일 남산골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1365 자원봉사포털 가입도 필요하다. 신청서는 원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방문 접수는 받지 않는다. 최종 선발 결과는 다음 달 7일 개별 통보한다. 참여자에게는 봉사시간과 식사, 자원봉사자 티셔츠를 제공한다. 축제 전 일정에 참여하면 원주문화재단 기획공연 티켓과 축제 상품, 수료증 등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원주문화재단 공연예술팀(033-760-9885)에 문의하면 된다.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원주의 고유문화와 춤을 결합해 지역 정체성을 살리겠다"며 “경연과 프린지 페스티벌을 통해 관광객이 머무는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경북 곳곳 현장·소통 행정 활발…지역경제·민생 회복·나눔·교육지원 ‘한뜻’

◇포항-중국 지방정부 교류 '경제·산업'으로 넓힌다…박용선 시장, 주부산중국총영사 접견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가 중국 지방정부와 이어온 우호 교류의 범위를 경제와 미래산업, 항만·물류 등 실질적인 협력 분야로 확대한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지난 11일 포항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천르뱌오 주부산중국총영사를 접견하고 한·중 지방정부 간 교류 활성화와 새로운 협력사업 발굴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민선 9기 출범을 축하하는 한편 포항시와 중국 지방정부 사이의 기존 협력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자매·우호도시를 중심으로 진행해 온 교류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면서 경제·산업을 비롯해 항만·물류, 관광, 문화, 청소년 등으로 협력 영역을 넓혀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포항이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미래 신산업과 중국 지방정부가 보유한 산업 기반을 연결해 기업·기관 간 교류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들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천르뱌오 총영사는 박용선 시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한국과 중국이 지리적으로 가까울 뿐 아니라 오랜 기간 교류해 온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포항시와 중국 지방정부 간 교류가 앞으로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포항은 중국 훈춘시와 장자강시를 비롯해 모두 15개 자매·우호·교류도시와 문화, 관광, 청소년,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는 기존 교류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포항이 경쟁력을 가진 경제·산업과 항만·물류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철강을 기반으로 성장한 포항이 이차전지와 바이오, 수소, 첨단소재 등 미래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는 만큼 양측 기업과 기관이 투자·기술·인적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적극 발굴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포항시는 현재 중국 톈진시 빈하이신구와 항만물류 및 미래산업 분야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칭다오시와도 항만·해양·관광·청소년 분야를 중심으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징먼시 대표단과 경제·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7월에는 르자오시 청소년 교류단을 초청해 홈스테이와 학교 교류,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시는 앞으로 전통적인 문화·관광·청소년 교류를 지속하는 동시에 중국 지방정부와의 협력 무게중심을 경제와 산업 분야까지 확대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경제도시위원회 피해 주민 간담회…현장 애로·지원대책 집중 청취 -소상공인·기업·생활안정·문화유산 복구 등 후속 정책 점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가 산불 피해 주민들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실효성 있는 지원과 신속한 지역 회복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안동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는 12일 의회사무국 2층 간담회장에서 산불 피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피해 이후 주민들이 겪고 있는 생활·경제적 어려움과 복구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자리는 행정기관의 피해 복구 현황을 점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는 문제와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해 향후 정책과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비롯해 주민 생활안정, 피해지역 복구사업, 농공단지 피해 기업 지원, 각종 시설 복구와 경영 정상화, 문화유산 복구·보존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피해지역의 회복을 위해서는 시설 복구뿐 아니라 주민들의 생활 기반을 다시 세우는 종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특히 주거와 생계 안정은 물론 심리적 회복과 지역공동체 복원까지 고려한 지속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 주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경제도시위원회는 간담회에서 나온 주민들의 요구와 제안을 토대로 관련 사업과 예산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책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치선 경제도시위원장은 “주민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면서 산불 피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며 “현장의 요구가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으로 연결되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뿐 아니라 지역경제가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안병윤 예천군수, 12개 읍면 현장소통 완주…주민 제안 250여 건 군정 검토 -7월 29일 효자면 시작해 8월 12일 풍양면서 마무리-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병윤 예천군수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추진한 12개 읍면 순회 소통 일정을 마치고 주민들이 제안한 현안의 군정 반영을 위한 후속 절차에 들어간다. 예천군은 지난 7월 29일 효자면에서 시작한 '2026년 찾아가는 읍면 소통 한마당'을 8월 12일 풍양면을 끝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군수가 직접 주민들을 만나 민선 9기 군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읍면별 현안과 생활 속 불편사항을 듣기 위한 현장 중심의 소통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12개 읍면 행사에는 이장단과 노인회, 체육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지역 주요 단체 관계자와 주민을 포함해 모두 850여 명이 참여했다. 주민들은 마을 단위의 소규모 숙원사업에서부터 농업·축산·임업, 문화·관광 분야와 주요 군정사업까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안 군수는 주민 소통행사에 앞서 각 읍면의 지구대와 119안전센터, 농협 등 모두 27개 유관기관을 방문했다.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지역별 행정·안전 여건도 직접 점검했다. 예천군은 이번 순회 과정에서 접수된 주민 건의사항 250여 건을 담당 부서별로 분류해 검토할 예정이다. 추진이 가능한 사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처리계획을 마련하고 후속 조치 결과도 주민들에게 안내할 방침이다. 안병윤 군수는 “주민들이 현장에서 들려주신 의견 하나하나가 예천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제안된 목소리를 군정에 충실하게 반영하고 책임 있는 결과로 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군은 이번 읍면 순회를 통해 확인한 지역별 현안과 주민 요구를 향후 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 과정에 반영해 현장 중심의 군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윤희 군위읍 명예읍장, 고향사랑기부 3년째…누적 1500만원 -매년 500만원씩 기탁하며 고향사랑 실천…“군위 발전에 계속 힘 보탤 것"-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윤희 군위읍 명예읍장이 올해도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하며 3년째 고향을 향한 나눔을 이어갔다. 이 명예읍장은 지난 10일 열린 '2026년 하반기 군위군 명예읍·면장 간담회'에서 군위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에 사용해 달라며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2023년 12월 군위읍 명예읍장으로 위촉된 그는 2024년부터 해마다 500만원을 기부했다. 올해까지 누적 기부액은 1500만원에 이른다. 기부뿐 아니라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도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보내며 고향과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윤희 명예읍장은 고향 발전과 군민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에서 기부를 계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위를 위한 활동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3년 연속 이어진 나눔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기부자의 뜻이 주민들의 삶과 지역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중하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금은 군위군 고향사랑기금으로 적립돼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에 활용된다. ◇영양 특수교육지원인력 '쉼과 소통'으로 재충전…현장 지원 역량 높인다 -목재문화체험·차담회 등 힐링 프로그램 운영…지원인력 간 유대 강화-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이 장애학생들의 교육과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특수교육지원인력의 재충전과 소통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영양교육지원청은 12일 영양목재문화체험장과 인근 지역에서 특수교육지원인력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특수교육지원인력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교육활동과 일상생활을 지원해 온 인력들에게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구성원 간 소통과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업무 중심의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심신을 회복하고 동료들과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는 체험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목제품을 만드는 활동을 통해 일상에서 쌓인 피로를 덜어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차담회에서는 학교 현장에서 경험한 사례와 효율적인 학생 지원을 위한 역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근호 영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데에는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하는 지원인력의 노력이 크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이번 연수가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지원인력의 복지 향상과 원활한 소통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홍가네식품, 울릉 어르신 위해 1억원 상당 건강식품 쾌척…성금 2천만원도 기탁 -경로당 23곳에 흑염소진액 전달…지역서 얻은 성과 지역사회에 환원- 을릉=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울릉 지역에서 성장한 기업이 폭염에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대규모 나눔에 나섰다. 울릉군은 지난 11일 군청 군수실에서 ㈜홍가네식품의 후원물품 및 성금 기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홍가네식품은 이날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1억원 상당의 '울릉도 마가목 황제흑염소진액' 500박스를 내놓았다. 이와 함께 어려운 이웃과 지역 복지사업을 위한 성금 2천만원도 기탁했다. 성금 가운데 200만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일반기부금으로 전달되고 나머지 1800만원은 울릉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운영하는 '함께모아행복금고'에 적립돼 지역 복지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된 건강식품은 무더위쉼터 역할을 하고 있는 울릉지역 23개 경로당에 배부해 폭염 속 여름을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한다. 이번 기부는 울릉도에서 개발된 흑염소 제품이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성장한 성과를 지역사회와 다시 나눈다는 취지도 담고 있다. 홍성호 홍가네식품 대표는 무더운 여름을 보내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물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앞으로 매년 2천만원씩 모두 1억원을 기부하는 것을 목표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역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업의 나눔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기탁된 물품과 성금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울릉군은 기업과 주민, 행정이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의성, 수상레포츠 관광도시 도약 시동…국제 제트스키대회 유치 힘 모은다

-신공항 시대 대비 체류형 관광콘텐츠 육성…'박서생배' 확대·제트스키월드컵 유치 구상-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낙동강 수변자원과 수상레저스포츠를 결합한 새로운 관광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국 단위 제트스키대회 확대와 국제대회 유치까지 추진하면서 의성을 국내 대표 수상레포츠 관광지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12일 의성군 단밀면 생송리 박서생청년통신사공원에 자리한 율정호수상레저센터를 방문해 시설과 주변 관광 여건을 점검했다. 현장에는 윤준웅 의성군 관광문화과 관광기획팀장을 비롯해 김은경 율정호수상레저센터장, 이민 대한제트스키협회(KJSBA) 회장 등이 참석해 의성 수상레저산업의 경쟁력을 살펴보고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의 초점은 수상레포츠를 단순한 체험 프로그램에 머물게 하지 않고 지역 관광산업을 이끌 핵심 콘텐츠로 확장하는 데 맞춰졌다. 특히 대구경북신공항 개항 이후 예상되는 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규모의 제트스키대회를 활성화하고 국제대회를 유치하는 한편,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박서생청년통신사공원과 낙동강 일대의 수변환경, 율정호수상레저센터가 갖춘 기반시설도 의성 수상레포츠 관광산업의 주요 경쟁력으로 평가됐다. 김남일 사장은 현장을 둘러본 뒤 의성이 수상레저스포츠를 기반으로 관광산업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사장은 “수상레저스포츠가 앞으로 의성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며 “제트스키 등 역동적인 수상레포츠에 의성의 관광자원을 접목한다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대회 유치 가능성에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제트스키월드컵 승인기관인 WGP#1과의 협력 기반을 활용하면 의성이 국내 수상레포츠 무대를 넘어 국제적인 대회 개최지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사장은 “박서생의 역사성과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박서생배 전국 제트스키대회'를 더욱 경쟁력 있는 대회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장기적으로 제트스키월드컵을 한국에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의성군도 박서생청년통신사공원과 율정호수상레저센터를 중심으로 관광 콘텐츠의 외연을 넓힐 계획이다. 제트스키를 포함한 다양한 수상레저 프로그램에 지역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접목해 방문객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관광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대회 개최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전국 규모 수상레저스포츠 행사와 제트스키월드컵 국가대표 선발전, 국제대회 등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외부 방문객을 끌어들이고 숙박·음식·관광 등 지역 소비 확대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의성군은 앞으로 대구경북신공항 시대에 대비해 수상레저스포츠를 지역의 새로운 관광 브랜드로 육성하고, 낙동강 수변공간을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확대해 수상레포츠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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