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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맛집’ 된 벤츠, ‘커피 맛집’ 된 BMW…자동차 회사들의 취향 저격 변신

“딱 백원 모자라서 벤츠는 못 사고 치즈케이크만 먹고 왔습니다" 요즘 성수에서는 이 농담이 꽤나 그럴듯하게 들린다. 자동차를 보러 간 공간에서 케이크를 먹고, 커피를 마시고, 전시를 즐기는 경험이 자동차 회사들의 새로운 마케팅이 됐다. 이제 경쟁 무대는 도로 위를 넘어 카페와 전시, 패션과 미식의 영역으로 넓어지고 있다. 자동차를 파는 회사에서 자동차가 상징하는 취향과 라이프스타일까지 함께 제안하는 브랜드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 10일 손종원 셰프와 협업한 '1886 독일 치즈케이크'를 서울 성수동 '메르세데스-벤츠 스튜디오 서울'에서 단독 판매하기 시작했다. 1886년 칼 벤츠가 특허를 출원한 세계 최초 자동차 '페이턴트 모터바겐'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디저트로, 브랜드의 역사와 독일 헤리티지를 '먹는 경험'으로 풀어낸 사례다. 지난 5월 문을 연 메르세데스-벤츠 스튜디오 서울은 차량 전시뿐 아니라 카페와 브랜드 컬렉션,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합 라이프스타일 공간이다. 개관 이후 누적 방문객은 6만6000명을 넘어섰다. 벤츠 코리아는 스튜디오 서울을 '브랜드의 역사와 가치를 일상 속 다양한 경험으로 확장하는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MW도 비슷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는 커피와 브런치 메뉴를 판매하는 카페와 레스토랑, 라이프스타일 숍이 함께 운영되며 차량 전시와 시승을 넘어 브랜드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BMW M FEST 2026'을 열어 전시와 드라이빙 체험뿐 아니라 패션·공연·푸드존 등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현대자동차도 체험형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7월 서울 성수동 인포멀 스퀘어에서 '더 뉴 그랜저 테크 팝업 스토어'를 열고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플레오스 커넥트, 스마트 비전 루프 등 주요 기술을 전시와 체험 콘텐츠 형태로 공개했다.연구원들이 직접 기술 개발 과정을 설명하고 방문객이 전시를 체험한 뒤 SNS 인증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기아 역시 지난해 EV4 출시 당시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협업한 'EV4랑 무신사랑 스타일링 합니다' 캠페인을 진행했다. 성수동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는 EV4 전시와 함께 패션 쇼케이스, 스타일링 토크쇼, 쇼룸 전시 등을 열며 자동차와 패션을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렇듯 자동차 판매 경쟁에 브랜드 경험 경쟁이 더해지고 있다. 소비자에게 자동차 성능과 가격을 설명하는 데서 나아가 브랜드가 상징하는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먼저 경험하게 하는 전략이다. 과거 자동차 마케팅이 광고 모델과 전시장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셰프·패션 브랜드·아티스트와 협업해 브랜드를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체험하게 하는 방향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현대차, 기아 등이 성수를 중심으로 브랜드 공간과 팝업, 문화 콘텐츠를 잇달아 선보이는 것도 같은 흐름이다. 카페와 전시, 패션과 팝업스토어가 결합된 성수의 소비 문화가 자동차 회사들의 마케팅 전략과 맞물리면서 새로운 고객 접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을 '취향 소비'와 '경험 소비' 확산의 결과로 보고 있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체험형 공간은 소비자들이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서 자발적으로 브랜드를 확산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잘 만든 광고 한 편보다 소비자가 직접 올린 게시물이 더 신뢰를 얻는 경우가 많고, 브랜드가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메시지보다 훨씬 깊은 경험으로 받아들여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동차 회사들이 셰프와 협업하고 카페와 전시 공간을 만드는 것은 단순히 차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동차를 타는 것 이상의 경험과 감정을 제안하는 것"이라며 “승차감이나 기능을 강조하는 광고와 달리 자동차를 통해 연상되는 라이프스타일 전체를 경험하게 하는 전략"이라고 했다. 박서현 기자 shine@ekn.kr

메타 글래스, 몰카 논란에 ‘빨간불’…獨 형사고발·英 착용 제한

메타의 인공지능(AI) 스마트글래스(안경)를 둘러싼 '몰카'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촬영 사실을 알리는 안전장치의 허점이 드러나면서 독일에서는 형사고발로, 영국에서는 식당·극장 등의 착용 제한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시민단체 헤이트에이드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메타의 AI 스마트글래스 '레이밴 메타 웨이페어러'가 독일의 디지털 개인정보 보호 관련 법률을 위반했다며 메타와 안경 제조업체 에실로르룩소티카, 유통업체 관계자들을 형사고발했다. 헤이트에이드는 독일 법률상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한 상태에서 촬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신기기의 판매가 금지돼 있다며 메타의 AI 스마트글래스가 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조세핀 발롱 헤이트에이드 공동대표는 “스마트 글래스를 피할 수 있는 장소가 없다"며 “언제든지 촬영돼 인터넷에 노출될 수 있음을 예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검찰 산하 인터넷범죄 전담부서(ZIT)는 고발장 접수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근거가 있는지 판단하기 위한 예비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독일 당국은 앞서 스마트글래스의 은밀한 촬영 가능성에 문제를 제기해왔다. 독일 연방네트워크청(BNetzA)은 2023년 말 은밀한 오디오·비디오 녹음을 위한 커넥티드 기기는 금지된다고 밝혔다. 다만 녹화 기능이 광학 신호 등을 통해 명확하게 표시되는 경우 스마트글래스의 소유·수입·판매 자체가 금지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 1.4달러 스티커에 보호 장치 '무력화' 핵심 쟁점은 주변 사람이 스마트글래스의 촬영 여부를 명확하게 알아차릴 수 있느냐다. 메타 스마트글래스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하면 전면의 백색 LED가 켜져 주변에 촬영 사실을 알리도록 설계됐다. LED를 가리거나 훼손한 것으로 감지되면 카메라 작동을 차단하는 보호 기능도 적용했다. 그러나 최근 이 같은 안전장치를 손쉽게 우회할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오면서 실효성 논란이 불거졌다. 미국 IT 전문매체 엔가젯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틱톡숍에서 구입한 개당 약 1.4달러짜리 스티커를 이용해 메타 스마트글래스의 촬영 알림 기능을 우회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스티커는 투명 플라스틱 조각과 검은색 스티커가 결합된 구조다. 미세한 구멍을 통해 기기 센서에는 빛이 들어가도록 하면서 외부로 향하는 LED 불빛은 가리는 방식이다. 기기는 LED가 정상 작동하고 있다고 인식하지만 외부에서는 촬영 표시등을 확인하기 어려워진다. 엔가젯이 2세대 레이밴 메타 글래스에 해당 스티커를 부착해 시험한 결과 카메라를 강제로 종료하는 기능도 작동하지 않았다. 가까운 거리나 특정 각도에서 자세히 살펴보지 않는 한 LED 불빛을 알아채기 어려웠다는 게 엔가젯의 설명이다. 메타 측은 엔가젯에 “내장된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을 우회하는 제품 및 사용자는 당사의 정책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조작을 감지하고 카메라를 비활성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 英 식당·극장서 스마트글래스 '퇴짜' 영국에서는 식당과 펍, 극장 등 민간 공간을 중심으로 스마트글래스 사용을 제한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별도의 스마트글래스 규제를 도입하기보다 기존의 '동의 없는 촬영 금지' 원칙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의 지난 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유명 외식업자 제러미 킹은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손님들이 녹화 기능을 갖춘 스마트글래스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펍 체인 웨더스푼스도 동의 없이 손님이나 직원을 촬영해서는 안 된다는 기본 규정을 스마트글래스에 적용하고 있다. 회원제 클럽 운영업체 소호하우스 역시 촬영 금지 원칙에 따라 스마트글래스를 쓴 회원에게 글래스를 벗어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런던과 브리스틀, 에든버러에서 극장을 운영하는 ATG시어터스도 극장 내 촬영 금지 규정에 따라 스마트글래스를 착용한 관람객에게 이를 벗어달라고 요청할 방침이다. 기기 자체의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만으로 주변 사람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민간 사업자의 자체적인 이용 제한으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 韓도 '사생활 침해' 우려에 보호책 고심 국내에서도 AI 스마트글래스 확산에 대응한 개인정보 보호 논의가 시작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달 말 삼성전자 관계자와 만나 연내 출시 예정인 AI 글래스의 개인정보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카메라와 마이크가 작동할 때 주변 사람이 촬영이나 정보 수집 사실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불빛이나 소리 등 알림 장치를 적용하는 방안이 주요 논의 대상에 올랐다. AI 글래스는 카메라와 마이크를 통해 이용자가 보고 듣는 주변 환경을 인식한다. 음성 명령으로 사진을 촬영하거나 눈앞의 글자를 번역하고 주변 사물·장소에 대한 정보를 AI로 확인하는 식이다. 반면 일반 안경과 외형이 비슷해 이용자의 시선에 따라 주변 사람의 얼굴과 음성, 행동 등이 자연스럽게 수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삼성전자는 카메라 촬영 시 외부 LED가 켜지고 얼굴에 착용했을 때만 카메라가 작동하도록 AI 글래스를 설계했다. LED를 의도적으로 가리거나 파손하면 카메라 기능이 멈추도록 했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개인정보위는 앞서 국내에 AI 스마트글래스를 출시한 메타 측과도 만나 촬영 알림 등 개인정보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올 하반기 산업계와 협의해 AI 글래스와 자율주행 로봇 등에 적용할 개인정보 보호 원칙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광복절과 재계 ①] 감옥 가고 독립자금 대고…기업가들의 또 다른 얼굴

오늘날 대한민국 굴지의 기업을 일군 창업주들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얼굴이 있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참여해 옥고를 치르거나 독립운동가에게 자금을 지원한 이들이다. 광복 81주년을 맞아 국내 기업 창업주와 그 가문의 역사를 되짚어보면 기업을 일으키기 전부터 독립운동과 인연을 맺은 사례를 찾을 수 있다. 이들이 해방 이후 기업을 세우면서 독립과 산업 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도 '산업보국'이라는 기업가 정신으로 이어졌다. 대표적인 인물이 효성그룹 창업주인 고(故) 조홍제 회장이다. 조 회장은 중앙고등보통학교에 재학 중이던 1926년 6·10만세운동에 참여했다. 순종 인산일을 계기로 학생들이 중심이 돼 일으킨 항일독립운동이다. 조 회장은 이 과정에서 일제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이후 사업가의 길로 들어서 효성을 창업하고 섬유와 화학, 중공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효성은 올해 6·10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서울 종로구 천도교 중앙대교당에 세워진 기념비 건립을 후원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조 창업회장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보생명의 뿌리에도 독립운동과의 인연이 있다. 창업주 신용호 회장은 독립 사상가 신갑범의 소개로 항일시인 이육사와 교류했고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했다. 신 회장의 부친 신예범과 큰형 신용국 역시 독립운동에 참여했다. 교보생명에 따르면, 이육사는 신 회장에게 훗날 큰 사업가가 돼 동포를 돕는 민족자본가가 되라는 취지의 말을 남겼다. 신 회장은 이후 1958년 대한교육보험을 창립했다. 현재 교보생명의 출발이다. 독립운동과 기업 경영은 시대적으로는 다른 영역이지만 두 세대 사이에는 공통된 단어도 등장한다. 바로 '나라'다. 해방 직후 한국에는 자본도 기술도 부족했다. 기업인들에게 물건 하나를 국내에서 직접 생산하는 것 자체가 외화를 아끼고 산업 기반을 만드는 일이었다. 이런 배경에서 삼성은 '사업보국', 포스코는 '제철보국', 한화와 효성 등도 산업을 통한 국가 발전을 창업 정신의 중요한 부분으로 내세웠다. 독립운동이 나라를 되찾는 일이었다면 해방 이후 기업가들에게 주어진 새로운 과제는 나라의 산업을 세우는 일이었던 셈이다. 81번째 광복절을 맞은 2026년 한국 기업들은 이제 세계시장에서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 배터리, 방산 등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기업의 규모도, 경영환경도 100년 전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달라졌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거리에서 만세를 외쳤던 학생이 훗날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의 창업주가 됐다는 사실은 한국 재계의 역사에도 광복의 흔적이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최태원, 9440억 재산분할 재상고…“주주·그룹경영 영향 최소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지급하라는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재상고했다. 이로써 15일 0시 확정될 예정이던 판결은 효력이 유보되고, 사건은 다시 대법원 판단을 받게 됐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14일 최 회장 법률대리인단의 입장문을 통해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하여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하였다"며 “주주들과 그룹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재상고로 판결 확정이 미뤄지면서 당장의 현금 부담도 뒤로 밀리게 됐다. 판결이 확정될 경우 최 회장은 완제 시까지 연 5%의 지연이자를 부담해야 한다. 9440억원 기준 연 472억원, 하루 약 1억3000만원 수준이다. 법조계에서는 최 회장 측이 재원 마련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하려는 판단이 작용했을 것으로 본다. 다만 지급 의무 자체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대법원에서 원심이 유지되면 확정 시점만 늦춰질 뿐 부담은 그대로 남는다. 이번 재상고심의 성격은 1차 상고심과 다르다. 대법원은 이미 지난해 10월 노태우 전 대통령 측 자금을 노 관장의 기여로 참작할 수 없다며 재산분할 부분을 파기환송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에는 파기환송심이 그 취지를 제대로 반영했는지가 핵심 심리 대상이 된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대법원 판단을 수용하면서도 최 회장 보유 SK㈜ 주식은 재산분할 대상이 맞는다고 봤다. 분할 비율은 최 회장 3분의 2, 노 관장 3분의 1로 정했고, 주식 가액 산정 기준일은 환송 전 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 16일로 잡되 이후 주가 상승분은 분할 비율에 반영했다. 이 판단들이 환송 취지의 범위 안에 있는지가 다퉈질 전망이다. 한편 노 관장 측의 재상고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위자료 20억원은 1차 상고심에서 이미 확정돼 이번 다툼의 대상이 아니다. 입장문에서 주주와 그룹경영을 앞세운 대목은 재원 조달 방식과 맞물려 읽힌다. 파기환송심은 최 회장 명의 SK㈜ 주식을 그대로 두고 현금으로 지급하는 '대상분할' 방식을 택했다. 해당 지분이 그룹 지배권의 근거라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었다. 재계에서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실트론 지분 29.4% 활용과 SK㈜ 지분 담보 차입이 유력한 선택지로 거론돼 왔다. 어느 쪽이든 지주사 지배력과 주가에 미치는 파장을 최소화하는 구조를 짜야 한다는 과제가 남는다. 법적 불확실성이 길어지는 점은 그룹 입장에서 부담 요인이다. SK그룹은 인공지능(AI)·반도체 분야에서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어, 총수 개인의 자금 조달 문제가 그룹 재무 전략과 어떻게 맞물릴지가 계속 관전 포인트로 남게 됐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패트롤] 시흥시의회-안산시의회-연천군의회-하남시의회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지난 12일 통학로 보행환경을 직접 점검한 데 이어 13일 소상공인연합회와 만나 '오직 민생, 시민소통 민생현장 간담회'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 5일 자율방범대 연합총대, 7일 희망공원 파크골프장, 시흥시축구협회와 간담회에 이은 민생 소통 행보다.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불편과 각 분야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기 위해 시흥시의회는 현장과 의회 청사를 오가며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시흥시의회는 학부모, 건설행정과-교통행정과 공무원과 함께 시흥신일초등학교와 검바위초등학교 통학로를 차례로 살폈다. 횡단보도 설치 방식 조정, 보행로 확충 등 기반시설 정비와 함께 통학로 주변 위험 요소 개선 등 종합적인 의견이 논의됐다. 시흥시의회는 이날 확인한 통학로 현안을 보다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향후 시행사와 시공사 등이 함께 참여하는 2차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통학로 현장 점검에 참여한 서민정 검바위초등학교 학부모회장은 “아이들이 매일 오가는 통학로에 보행자와 차량이 뒤섞이는 구간이 많아 늘 불안함이 있다"며 “직접 함께 걸으며 문제를 공유한 만큼, 실제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조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선옥 시흥시의회 의장은 이에 대해 “통학로에서 확인한 위험 요소들은 아이들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어떤 것과도 타협할 수 없고, 가볍게 넘길 수 없다"며 “이번 점검을 확인에 그치지 않고 관계부서-시행사와 함께 개선 방안을 구체화해 반드시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답했다. 13일 시흥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와 간담회에는 조성기 회장 등 소상공인연합회 임원진과 안산시 소상공인과-기업지원과, 시흥산업진흥원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소상공인연합회는 지역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경영 여건과 제도적 어려움을 전하며 지원 제도 정비, 안정적인 정책 기반 구축 등을 건의했고, 현행 조례를 점검하고 보완하는 과정에 현장 목소리가 충분히 담기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시흥시의회는 관계기관과 함께 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이날 논의된 과제별 검토 결과를 다음 간담회에서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조성기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상공인에게는 스스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시흥시의회가 먼저 현장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준 만큼 오늘 논의된 과제들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져 시흥 소상공인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선옥 의장은 이에 대해 “소상공인이 무너지면 지역 경제 뿌리가 흔들리는 만큼, 연합회가 전해준 현실적인 어려움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한 번 듣고 끝나는 간담회가 아니라 논의된 과제 하나하나를 끝까지 점검해 답을 드리는 자리로 만들고, 현장 목소리가 정책과 예산에 반영되도록 시흥시의회가 책임 있게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흥시의회는 앞으로도 일정과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민생과 밀접한 여러 분야 시민과 만나는 민생현장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14일 '제304회 임시회 폐회 중 의회운영위원회'를 열고 제305회 임시회 의사일정과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 시기 및 기간을 확정했다. 이날 의회 제4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폐회 중 의회운영위원회에는 이재복 위원장 등 의회운영위원과 의회사무국 관계자가 참석했다. 회의는 305회 임시회 의사일정과 부의안건이 포함된 '제305회 안산시의회 임시회 의사일정 협의의 건'과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 시기 및 기간 결정의 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305회 임시회는 이달 24일부터 내달 10일까지 18일간 개회되며, 안산시의회는 의원발의 조례안 3건을 포함해 총 47건을 부의안건으로 다루게 된다. 임시회 중 본회의는 8월24일과 9월1-9-10일 등 네 차례 열리고, 상임위원회는 4개 위원회별로 24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4일 제1차 회의에서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선출한 뒤 내달 2일부터 8일까지 다섯 차례 개최된다. 2026년 행정사무감사는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인해 올해 제1차 정례회가 10월 열리면서, 정례회 기간 중인 10월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실시된다. 이재복 의회운영위원장은 “제10대 의회 개원 이후 실질적으로 안건을 심의하는 첫 회기인 만큼 회기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과 공직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의회는 지난 11일 305회 임시회 안건 사전 협의를 위해 상임위원회별로 집행부와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명훈 안산시의회 의장은 지난 12일 4.16 생명안전교육원 시민홀에서 열린 '안산청소년의회 기관장 정담회'에 참석해 청소년의회 의원들이 발표한 정책 제안을 청취하고 아낌없이 격려를 보냈다. 이날 정담회는 안산시의회, 안산교육지원청, 안산시청소년재단이 공동 주관해 지난 4월 출범한 '2026년 안산청소년의회' 활동 사항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청소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문화복지위원회-도시환경위원회 등 3개 상임위원회 소속 청소년의원들은 정담회에서 정책 제안을 발표하고, 이에 대해 한명훈 의장 등 기관장 총평이 진행됐다. 청소년의원들은 상임위원회별로 학교 위클래스(상담교실) 홍보를 비롯해 △안산 학교안전 히어로 운영 △다문화 아동 위한 다문화 도서 증편 △청소년 흉기접근 예방 및 사전-사후 대책 마련 △불법주정차 단속 강화 △자원순환 위한 마을형 나눔창고 등 6건을 발표했다. 한명훈 의장은 정책 아이디어의 참신성을 높이 평가하고 관련 조례를 제시하며 조례를 참고해 제안 내용을 어떤 방식으로 구체화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기존 제도와 유사 사례를 살펴보고 장-단점을 비교하면서 아이디어를 보완해 나가면 좋은 정책을 만드는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한명훈 의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청소년은 지역 미래를 이끌어갈 소중한 주인공"이라며 “안산청소년의회 활동을 통해 서로 다른 의견을 존중하고 함께 해답을 찾아가는 경험은 청소년의원들을 더욱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안산시의회도 청소년이 마음껏 꿈꾸고 가능성을 한껏 펼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며 “청소년의원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6년 안산청소년의회에는 지역 초-중-고교 학생 32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청소년의원은 올해 말까지 상임위원회와 사회참여활동 등을 통해 정책 제안 작업을 수행한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의회가 지난 11일 군의회 대회의실에서 연천군의원 및 의회사무과 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부패 방지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직자 행동강령 등 관련 법령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청렴하고 투명한 공직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부패 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 법률'과 그 시행령, '이해충돌방지법',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 의무, 부정청탁 유형, 공익신고자 보호제도 등 다양한 사례 중심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청렴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됐다. 박영철 연천군의회 의장은 14일 “이번 교육을 통해 구성원 모두가 청렴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실천을 통해 군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연천군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가 14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4일간 열린 제351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을 비롯해 민생과 밀접한 조례안 등 20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집행부에서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 중 망월천(미사호수공원) 친환경 수질개선 사업(워터스크린 설치)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결과 공원녹지과 소관 일반회계 28억원과 환경정책과 소관 특별회계 28억원이 각각 삭감됐다. 오지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심사 결과 보고를 통해 “미사호수공원 워터스크린 설치 사업비 삭감이 사업 필요성 자체를 부정하거나 추진을 종결하자는 취지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 목적과 효과, 사업방식 적정성 등 심사 과정에서 제기된 사항에 대해 집행부가 보다 더 면밀하게 검토하고 충분한 보완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이번 삭감을 사업 끝이 아니라 보다 더 충실한 검토를 거쳐 논의를 다시 시작하는 과정으로 받아들여, 향후 타당성과 실효성이 확보될 경우 하남시의회와 재논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이와 함께 하남시의 주요 현안 용역 사업에 대한 소통도 당부했다. 오지연 위원장은 “교산신도시 자족용지 타깃 기업 발굴 용역과 하남시 국가정원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진행 시, 과업지시서 확정 및 착수 이전부터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최종 결과 도출까지 주요 단계별 추진 상황을 하남시의회에 충실히 보고할 것"을 요구했다. 정병용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진행된 이번 추경 심사는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 속에 시급한 민생 현안 해결과 생활 안전에 꼭 필요한 곳에 신속히 투입돼야 한다는 원칙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그려면서 “집행부는 확정된 예산이 시민의 복리 증진과 실효성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계획대로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거듭 주문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경기도-경기도의회-경기도교육청

박근균 국제협력국장, 애리조나주 대표단 만나 지방정부 간 다자협력 방안 논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가 미국 애리조나주와 반도체 공급망 형성 및 투자 협력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지방정부 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박근균 경기도 국제협력국장은 14일 경기도청에서 아그네세 스투르마네 애리조나주 경제개발청(ACA) 부사장, 마이클 핀 피오리아 부시장, 션 포가티 그레이터 피닉스 경제협의회(GPEC) 부사장 등 관계자들을 만나 실질적인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박 국장은 경기도와 애리조나주가 세계적인 첨단산업 생태계를 갖춘 지역임을 강조하며, 양 지역의 강점을 연계해 첨단산업 교류와 실질적 경제협력을 확대해 나가자는 뜻을 전했다. 이에 스투르마네 부사장은 경기도와의 협력 관계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두 지역의 강점을 기반으로 기업 및 기관 간 교류를 늘리고 지속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미국 애리조나주는 온세미, 앰코 본사를 비롯해 TSMC, 인텔 등 주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집적된 첨단산업 거점지역이다. 피오리아시에는 앰코의 북미 최대 첨단 패키징 제조시설이 들어서고 있으며, 그레이터 피닉스 경제협의회는 기업 유치와 투자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2024년 애리조나주와 우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해 왔으며, 이번 면담을 바탕으로 협력 관계를 보다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150여 개 투자사 및 대·중견기업과 연계해 투자유치·사업협력 기회 제공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2026 경기 스타트업 서밋(G-SUMMIT 2026)'의 1:1 밋업(Meet up)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8월 21일까지 모집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과원이 주관하는 '경기 스타트업 서밋'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국내외 투자기관, 대·중견기업을 연계해 투자유치와 사업 협력,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행사다. 오는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1:1 현장 밋업에는 포스코기술투자, HL그룹, 교보생명 등 국내외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 기업형 벤처캐피탈(CVC)과 대·중견기업 등 150여 개 투자 및 협력 기관이 참여한다. 신청 스타트업은 희망하는 투자기관 및 기업과 직접 면담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투자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8월 21일까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행사 참관을 희망하는 일반 관람객과 스타트업 관계자는 8월 24일부터 10월 13일까지 사전 등록을 진행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아울러 올해는 사전 투자 밋업 프로그램인 '인베스트 커넥트(Invest Connect)'를 도입해 본 행사 밋업과 연계성을 높였다. 지난 6월 30일 열린 1차 사전 밋업에서는 60건의 면담을 거쳐 170억 원 규모의 투자 검토 성과를 거뒀으며, 2차 사전 밋업은 8월 1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류순열 경기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사전 투자 밋업부터 본행사와 후속 검토까지 체계적으로 연결해 투자 기회를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유망 스타트업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4일까지 신청 접수…4개월간 근무하며 월 234만 원 급여 지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지역 내 미취업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사회연대경제 청년 일경험 시범사업' 2차 참여자 약 140명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이 협동조합, 마을기업, 비영리법인 등 사회연대경제 조직에서 실제 업무를 경험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1차 모집을 통해 선발된 120명의 청년이 현재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참가 자격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이다. 참여 시군은 수원시, 용인시, 고양시, 화성시 등 도내 25개 시군이 해당한다. 최종 선발된 청년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최대 4개월 동안 거주 시군 내 참여기관에서 주 40시간 근무하게 되며, 세전 월 234만 원의 급여를 받는다. 직무교육과 멘토링, 상담 등 제반 지원도 제공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24일 낮 12시까지 고용24 누리집 내 정부지원 일자리 채용관을 통해 접수한다. 이후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송은실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이번 사업이 청년들에게 실무 역량을 다지고 진로를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의 새로운 시각이 지역 사회연대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은정·김미숙 부의장, 배식 참여하며 근무 노고 격려 및 소통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의회가 14일 말복을 맞아 무더위 속에서 근무하는 의회 사무처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2026년 복날맞이 직원 격려 오찬' 행사를 열었다. 도의회 구내식당에서 열린 이번 오찬에는 고은정 부의장과 김미숙 부의장을 비롯해 의회 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도의회는 직원들의 근무여건 및 복지 향상을 강조해 온 남종섭 의장의 뜻을 반영해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는 전복삼계탕을 제공했다. 특히 고은정, 김미숙 두 부의장은 점심시간에 직접 배식봉사에 나서 직원들에게 음식을 전달하고, 식사를 함께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고은정 부의장은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이번 오찬이 더위를 잊고 서로 힘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미숙 부의장 역시 건강한 일터를 조성을 강조하며 향후 더 나은 근무환경을 만드는 데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정담회 참석…농산물 새활용 조례 제정 추진 및 어린이 체험 연계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최만식 의원이 14일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을 방문해 농식품 부산물의 고부가가치화 및 도민 체감형 먹거리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최만식 의원은 최창수 진흥원장과의 정담회에서 발의를 준비 중인 '경기도 농식품 부산물 순환이용 및 고부가가치화 지원 조례안'과 연계해 진흥원의 농식품 새활용 추진 사례를 점검했다. 진흥원 측은 양상추 부산물 등을 이용한 생분해성 농업용 필름 실증 사업 등 농산물 부산물을 신소재로 재활용하는 사업 현황을 설명했다. 최 의원은 기존에 폐기 비용이 발생하던 농식품 부산물에 기술을 접목하면 농업용 자재와 산업 소재로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부산물의 수거부터 전처리, 기술 개발, 제품화까지 체계적으로 연결하고 발생한 부가가치가 농업인에게 환원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어린이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 확대에 관한 논의도 진행됐다. 진흥원은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저학년 등을 대상으로 유기농산물 생산 과정 학습 및 요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 의원은 성남 지역 교육 기관과의 연계 강화 필요성을 피력했다. 정담회 이후 최 의원은 마켓경기 직매장과 경기유기농문화체험센터를 방문해 시설 운영 실태를 검토했다. 현장을 확인한 최 의원은 어린이들이 직접 관찰하고 체험하는 과정이 친환경 농업의 가치를 배우는 데 효과적이라고 진단했다. 최 의원은 아이들이 직접 보고 만드는 체험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내 교육 기관이 우수한 체험 시설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와 연계를 확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농업 정책은 농촌에 국한되지 않고 학교급식과 어린이 교육, 시민 먹거리 등 일상과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경기도민이 삶에서 체감할 수 있는 농업·먹거리 정책을 발굴하고 경기도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2019년 기념비 건립 후 7년 만에 방문, 고려인 학교와 교육 협력체계 구축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13일 항일 독립운동가이자 교육 사업가인 최재형 선생의 연해주 유적지를 방문해 추모하고, 현지 고려인 학교를 찾아 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2019년 최재형 선생 기념비 건립 당시 참석했던 안 교육감이 7년 만에 다시 현장을 찾으면서 이뤄졌다. 안 교육감은 유적지 참배를 시작으로 현지 교육 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재무총장을 지냈으며, 전 재산을 독립운동 자금 지원과 30여 개 한인 학교 설립 등 인재 양성에 사용한 대표적인 교육독립운동가다. 안 교육감과 역사탐방단은 최재형 선생 기념비에 헌화하고 선생의 뜻을 기렸다. 이어 최재형 고려인 민족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교직원을 격려했으며, 학생들은 문화교류 공연으로 방문단을 맞이했다. 이어 진행된 고려인 학교 교직원 간담회에서는 경기도교육청과 고려인 학교 간 실질적인 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안민석 교육감은 최재형 선생의 숭고한 헌신을 계승해 미래 세대가 공동체 의식과 평화의 가치를 배우는 역사교육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방학 기간 음악·미술 특색 프로그램 운영…학생 주도 예술교육 확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학생 맞춤형 예술교육 지원 및 예술 활동 일상화를 목표로 운영한 'RAS, 예술중점학교 여름캠프'를 마무리했다. 대상은 학생주도 예술중점학교 165곳이다. 이번 여름캠프는 교육과정형 27개교와 예술활동형 138개교로 나누어 진행됐다. 중·고교 중심의 교육과정형은 예술 특화 교육과정을 제공했으며, 초·중·고교 대상의 예술활동형은 학생 동아리와 오케스트라 등 협력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캠프 주요 과정으로는 협력형 오케스트라, 국악관현악단 합주, 학교 갤러리 학생 창작작품전, 아트커넥터, STEAM 스몰클래스, 미술 캠프, BI 브랜딩 등이 마련돼 학생들의 창의성과 협업 능력을 높였다. 참여 학생들은 예술 활동을 직접 기획해 수행했으며, 인근 학교와의 연계를 통해 예술중점학교가 지역 예술교육 거점 역할을 하도록 도왔다. 경기도교육청은 RAS 경기 문예체 교육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미래형 예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 주도형 예술교육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패트롤] 인천시-인천시의회-인천시교육청

전국 16개 시도 상생 발전과 지방분권 확대 위한 협력체계 구축 추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박찬대 인천시장이 전국 16개 광역시도지사로 구성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제19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인천시는 14일 열린 총회에서 참석한 15개 시도지사의 전원 동의로 박 시장이 신임 회장에 추대됐다고 밝혔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6년 8월 14일부터 1년이다. 이번 선출로 인천시는 역대 세 번째 시도지사협의회장을 배출하게 됐다. 협의회는 1999년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 증진과 지방분권 확대를 위해 설립된 기구로, 주요 지방자치 정책을 추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박찬대 시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지방시대의 완성을 위해서는 지방의 자체적인 성장 동력 확보와 안정적인 재정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전국 16개 시도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국무회의 배석 권한을 적극 활용하고 국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지방정부가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역사문화 명소 연계한 16개 코스 운영…완주 시 최대 8만 원 쿠폰 제공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력을 위해 오는 8월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 '전통시장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강화군, 제물포구, 미추홀구 등 7개 군·구의 17개 전통시장이 참여하며 2차례로 나누어 진행된다. 1차 투어는 8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신흥시장, 신포국제시장, 석바위시장 등 9곳에서 열린다. 2차 투어는 10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소래포구전통어시장, 강화풍물시장, 계산시장 등 8곳에서 펼쳐진다. 참여 희망자는 '인천e지' 애플리케이션에서 코스를 선택한 뒤 전통시장과 인근 관광지를 방문하면 된다. GPS 위치정보를 통해 스탬프가 자동으로 발급되며, 답동성당, 긴담보퉁이집 등 지역 명소를 포함해 총 16개 테마 코스로 구성됐다. 외국인 방문객을 위해 영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각 코스를 완주할 때마다 5천 원 할인쿠폰이 즉시 지급되며, 16개 코스를 모두 마치면 1인당 최대 8만 원의 혜택을 얻을 수 있다. 발급된 쿠폰은 참여 전통시장 내 32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김상길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전통시장은 볼거리와 먹거리가 어우러진 지역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투어를 계기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전통시장의 매력을 느끼고 지속해서 방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능대·남동새일센터와 업무협약…AI 활용 실무 과정 운영 등 협력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여성가족재단(인천광역새일센터)이 인천의 핵심 산업인 화장품 분야의 여성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재능대학교, 남동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 환경과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3개 기관은 여성의 취업 역량 강화와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역할을 분담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인천여성가족재단은 교육과정 기획과 사업 총괄, 예산 및 행정 절차 지원을 맡는다. 재능대는 전용 실습실과 전문 장비, 우수 강사진을 활용한 교육과정 설계를 담당한다. 남동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교육생 모집 및 선발, 과정 운영, 사후관리 및 맞춤형 취업 지원을 추진한다. 특히 신설되는 'AI 활용 화장품 기초 실무 전문가 과정'은 화장품학 기초부터 디지털 제조, 해외 인허가(RA), 품질관리(QA/QC), 상품기획 등을 종합적으로 다룬다. 생성형 AI 활용 및 현직 전문가 참여 실습을 통해 현장 투입이 가능한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인천여성가족재단 관계자는 K-뷰티 성장과 디지털 전환 흐름에 맞춰 지역 산업이 요구하는 여성 인재를 양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체 및 기관과 협력해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정보현 인천시의원, 수출단지 이전·집적화 및 제도적 지원 기반 마련 논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정보현 의원(옥련1, 동춘1·2)은 14일 시의회에서 '인천시 중고자동차 수출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정을 위한 관계기관·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송영길 국회의원실, 인천시 산업창업정책과, 인천항만공사, 한국중고자동차수출조합 등이 참석해 중고차 수출산업의 육성 및 단지 이전·집적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 의원은 중고차의 수집과 검사, 정비, 상품화부터 보관, 운송, 선적, 해외 판매에 이르는 산업 전반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참석 기관들 역시 체계적인 지원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인천시 산업창업정책과는 조례 제정 이후 관련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전했으며, 인천항만공사와 수출조합은 항만 인프라 연계와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연수구 옥련동 중고차 수출단지로 인한 주민들의 교통 및 환경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단지 이전과 집적화를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정보현 의원은 중고차 수출산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며,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조례안을 보완하고 관계기관과 지속 협의해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101명 대상 수업 설계 및 지도 방법 공유…내년 사업 확대 추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12일 인천YWCA 7층 강당에서 '찾아가는 생태전환교육' 활동가 101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찾아가는 생태전환교육'은 지역 환경단체 활동가가 학교를 방문해 기후위기와 생태전환, 탄소중립, 생물다양성 등을 가르치는 인천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연수는 활동가들이 학생 눈높이에 맞춘 수업을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참석자들은 학습자 중심의 수업 진행 기법과 학생 특성에 맞춘 지도법을 공유하며 교육 수준을 끌어올릴 방안을 논의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생태전환을 삶의 변화로 체감할 수 있도록 교육 효과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바탕으로 마을과 기관, 학교가 협력하는 생태전환교육 기반을 한층 더 다지고, 내년에는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관련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패트롤] 수원시-화성시-평택시-오산시-안성시-안성시의회

남수헌·영흥수목원 시작으로 공공시설 및 재난안전 분야 확대 예정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주요 관광지와 공공시설 내부 및 주변 공간을 360도 화면으로 살펴볼 수 있는 '수원360°투어' 서비스를 가동했다. 수원360°투어는 스마트폰이나 PC를 이용해 현장에 있는 것처럼 시설 내부와 주변 환경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구축한 실감형 공간정보 서비스다. 수원시는 남수헌과 영흥수목원을 시작으로 기존 민간 지도 플랫폼에서 제공하기 어려웠던 공공시설 내부 및 로드뷰 미제공 구간 중심으로 콘텐츠를 마련했다. 특히 파노라마 기획 및 촬영부터 개인정보 비식별화 처리, 인공지능(AI) 코딩, 시스템 연계까지 전 과정을 시 자체 인력이 직접 수행해 별도 예산 수립 없이 자체 구축을 완료했다. 해당 서비스는 PC와 모바일,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로 수원시 생활지리정보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필요한 공간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길 기대한다며, 향후 다양한 분야로 콘텐츠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역사적 기억 계승과 평화·인권 가치 확산 다짐…120여 명 참석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화성시(시장 정명근)와 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가 14일 화성시역사박물관 강당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픈 역사를 되새기고 피해자들의 아픔을 공유하며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시민사회와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기림의 날은 1991년 8월 14일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 사실을 최초 증언한 것을 계기로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김숙자 화성시 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 위원장, 이계철 화성시의회 의장, 지역 의원, 시민 등 12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기념사와 추념사, 초등학생의 편지 낭독, 기림 공연, 추모 헌화 등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열쇠고리·키캡 만들기 체험과 위로의 문구를 적는 메시지판 운영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피해자 할머니들과 유가족에게 존경과 위로의 뜻을 전하며, 화성시는 역사적 진실이 잊히지 않도록 기억을 이어가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시민과 함께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성시 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는 2014년 동탄 센트럴파크와 2022년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에 각각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한 뒤, 환경 정화 등 꾸준한 관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역·공항버스 확대 및 통학·순환 마을버스 도입 등 5대 전략 시행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평택시가 시민 이동시간 단축 및 지역 간 교통 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한 '30분 생활권' 조성 계획을 추진한다. 시는 14일 열린 간부회의를 통해 대중교통 혁신계획을 수립해 발표했다. '30분 생활권'은 도심 주요 거점을 30분 안팎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시내 교통망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번 발표에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대중교통 분야 추진 과제가 담겼다. 핵심 추진 전략은 광역·공항버스 확충, 순환 마을버스 확대, 학생통학 순환버스 도입, 송탄 시외버스 기다림쉼터 조성, 마을버스·똑버스·공공형택시 연계 강화 등 5가지다. 우선 시는 수도권 출퇴근 혼잡 완화를 위해 광역교통망을 확충한다. 광역‧공항버스와 '편하G버스' 노선 신설을 추진하는 한편 기존 노선 증차와 2층버스 도입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및 경기도와 협의를 진행 중이며, 지난 7월 최원용 시장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을 만나 관련 내용을 건의했다. 생활권 내 이동 편의를 위한 순환 마을버스도 늘어난다. 이달 6881번(평택항~포승읍~화양지구~안중터미널) 노선 신설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고덕신도시 순환노선과 가재지구~브레인시티 순환노선 등 권역별 노선을 차례로 확보한다. 학생들의 이동 여건 개선을 위해 학생통학 순환버스도 신설된다. 북부권 6개 고교 재학생 4,772명 중 2,339명이 통학 불편을 호소하며 순환버스 이용을 희망한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한 조치다. 고덕신도시와 북부권 고교를 잇는 시범노선이 오는 11월부터 운행을 시작하며, 추후 적용 지역을 넓힐 예정이다. 아울러 2024년 1월 옛 송탄터미널 폐쇄에 따른 승객 불편을 줄이고자 '송탄 시외버스 기다림쉼터'를 마련한다. 기존 터미널 상가를 임차해 대기 공간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버스정보안내시스템, 무인 단말기(키오스크)를 갖춘다. 이외에도 농촌 지역에는 똑버스와 공공형택시를 활용해 이동권을 보장하고, 신규 개발지에는 똑버스를 우선 배치해 마을버스·똑버스·공공형택시 간 연결성을 강화한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이번 대중교통 혁신계획은 평택 전역을 하나의 30분 생활권으로 묶기 위한 교통체계의 구조적 개편"이라며 “출퇴근과 통학 등 일상 이동 부담을 완화하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발전 및 복지 증진 기여 공로 인정…도지사·시장 표창 전수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오산시는 지난 13일 오산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9기 출범 후 첫 시민시상식을 열고,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에 기여한 시민 49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조용호 오산시장의 축하 인사를 시작으로 표창장 전수 및 수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전체 수상자 49명 가운데 42명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경기도지사 표창인 선행도민상에는 봉사와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한 대원1동 주민자치회 서정숙 씨 등 5명이 선정됐다. 또한 주민자치, 지역복지, 환경정화, 교통안전, 노인복지, 운수 등 분야에서 헌신한 신장1동 주민자치회 조정호 씨 등 41명은 오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와 아동 권리 및 참여권 증진에 힘쓴 아동의회 활동 우수자도 각각 1명씩 선정돼 표창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조용호 시장은 수상자 모두에게 축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각자의 위치에서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8개 청소년 기관 연합 릴레이 축제…연인원 5,900여 명 참여해 큰 호응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안성시가 국제청소년의 날을 기념해 마련한 '제1회 안성시 국제청소년주간축제 드림웨이브 유스페스타'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연인원 5,936명의 청소년과 시민이 참여했다. 올해 처음 선보인 이번 축제는 안성시 소재 8개 청소년 관련 기관이 뜻을 모아 각 기관의 시설과 콘텐츠를 연결한 권역별 릴레이형 연합 행사로 기획됐다. 청소년수련관, 동안성청소년문화의집, 세계언어센터, 다목적야영장, 미래교육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원곡면청소년휴카페 등이 힘을 보탰다. 참여 기관들은 기존의 개별적 프로그램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하나의 축제 브랜드를 구축했다.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세계언어·문화, 미래기술, 토론, 공연, 캠핑, 전시·체험 등 10개 세부 프로그램을 연속성 있게 선보였다. 세계언어센터에서는 한경국립대학교와 협력해 '제6회 안성시 세계언어축제'를 병행했다. 참가자들은 6개 언어권의 문화 체험, 세계 국기 탐험, 영어 플리마켓, 퀴즈 및 게임 등에 참여하며 다문화적 식견을 넓혔다. 미래교육과의 미래기술체험관에는 450여 명이 방문해 드론 레이싱, 로봇, VR, AI, 코딩 등 11개 체험부스에서 첨단 기술을 직접 다뤄봤다. 이와 함께 토론대회, 청소년 공연, 꿈드림 전시회, 토크콘서트 등 청소년의 역량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다채로운 장이 펼쳐졌다. 야외에서 캠핑과 공연을 접목한 '청소년감성축제 달빛캠핑데이'를 개최해 공간의 외연을 넓혔으며, 지속된 폭염에 대비해 일부 야외 행사를 실내로 변경하는 등 안전 대책에도 만전을 기했다. 행사 현장 만족도 조사 결과, 전반적 만족도는 95%에 달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체험부스(52%)와 스탬프 이벤트(17%)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요소에 높은 호응을 보였고, 안전 관리와 원활한 진행 부문에서도 5점 만점에 4.7점의 높이 평가를 내렸다. 시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지역 청소년 기관 간 연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향후 청소년의 주도적 기획 참여와 참여 기관 확대를 추진해 지역을 대표하는 청소년 축제로 정착시킬 방침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안성의 청소년 기관들이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연계한 의미 있는 첫 시도였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한층 발전되고 차별화된 축제를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추경예산안 17억 7천만 원 감액 가결 및 주요 안건 의결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안성시의회는 제24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해 주요 안건을 의결하고 10일간의 의사일정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본회의에서는 소희경 조례등심사특별위원장의 심사보고를 거쳐 '양성 도시계획시설(폐기물처리 및 재활용시설) 결정(안) 의회의견 제시의 건' 의견서를 채택했다. 이어 '안성(상행)휴게소 로컬푸드 행복장터 민간위탁(재계약) 동의안'은 원안대로 가결했다. 의회는 양성 도시계획시설 결정안과 관련해 주민협의체 구성과 환경감시체계 마련 등 주민 피해 최소화 방안을 의견으로 제시했다. 로컬푸드 행복장터 민간위탁 재계약 동의안과 관련해서는 관련 절차와 제출기한을 철저히 지킬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박만식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의 심사보고에 따라 '2026년도 제3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은 총 17억 7,500만 원을 삭감한 수정안으로 의결했다. '2026년도 안성시 고향사랑기금 운용계획 변경안'은 원안 가결 처리했다. 아울러 의회는 향후 예산 편성 시 사업 내용과 산정 근거를 명확히 제시하고, 예측 가능한 사업비는 본예산에 우선 반영하도록 요구했다. 반인숙 의장은 회기를 마치며 임시회 운영에 협조한 의원들과 공직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순국선열의 희생과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패트롤] 성남시-용인시-이천시-경기광주시-여주시

AI·첨단산업 육성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 사업에 예산 집중 투입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성남시가 3,072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인공지능(AI) 및 첨단산업 육성과 시민 생활 편의 증진에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추경안이 원안대로 의결되면 성남시의 올해 총예산은 기존 4조 2,864억 원에서 7.17% 늘어난 4조 5,936억 원으로 증가한다. 시는 4차 산업 중심도시 조성을 목적으로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비 5억 5,000만 원과 제조공정의 인공지능 전환(AX) 지원 사업비 1억 원을 반영했다. 복지 및 교육 환경 개선 사업도 대거 포함됐다. 성남사랑상품권 활성화 기금 전출금 20억 원을 비롯해 숭신중학교 체육관 건립비 13억 3,900만 원, 효성고등학교 기숙사 증축비 11억 9,700만 원, 중원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 확장 공사비 11억 2,200만 원이 편성됐다. 아울러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도로 정비사업 79억 2,000만 원, 산성공원 숲속 커뮤니티센터 실내 환경 개선 사업 40억 원, 교량 보수·보강공사 실시설계 용역비 4억 원 등을 배정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8월 27일부터 열리는 제312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건전재정 기조 아래 미래 성장동력 창출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필수적인 사업 위주로 예산을 배분했다며, 의회 승인 후 사업을 차질 없이 집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도·시의원과 예산 편성·특별조정교부금 사업 협의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용인시 기흥구와 처인구가 도·시의원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열고 주요 사업의 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기흥구는 12~13일 구청에서 도·시의원 간담회를 진행했다. 13일 시의원 간담회에서는 2026년 주요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본예산 편성 방향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기흥구는 기흥구청 부설주차장 개선 사업, 버스승강장 조성사업, 보라동 녹지 환경개선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2027년도 본예산 반영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12일 도의원 간담회에서는 2026년 지역 주요 사업과 2025년 하반기 특별조정교부금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진행한 9개 사업 가운데 7개 사업은 마무리됐으며, 마북동 통학로 녹지 환경개선사업과 트리플힐스 보행환경 개선공사는 현재 추진 중이다. 처인구는 13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하반기 도·시의원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 자리에는 처인구 지역구 도의원과 시의원, 구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처인구는 2026년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한 뒤 제3회 추가경정예산과 2027년 본예산 편성이 필요한 사업을 설명했다. 논의 대상에는 모현읍 주민자치센터 증축, 게이트볼장 시설 개선과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지원, 교통안전시설 확충, 하천 이용 활성화와 재해예방, 우수관 정비가 포함됐다. 처인구 도로개설과 도로환경·구조물 정비 방안도 다뤘다. 처인구는 회의에서 나온 의견과 건의사항을 검토해 사업계획과 예산 편성에 반영하고, 도·시의회와 후속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기흥구는 2026년 특별조정교부금 확보가 필요한 사업도 제시하고 도의회와 협력하기로 했다. 처인구와 기흥구는 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추진하고 도·시의원과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중리택지·역세권·첨단산단 확장 등 도시환경 변화 반영…2027년 6월까지 추진 이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이천시가 지난 13일 시청 5층 다올실에서 '이천시 경관계획 재정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2040년을 목표로 하는 도시 경관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날 보고회에는 성수석 이천시장을 비롯해 첨단미래도시추진단장, 도시주택국장 등 관계 부서 공무원과 총괄공공디자이너,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과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도시 경관 형성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용역은 '경관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된 기존 경관계획의 타당성을 재검토하는 법정계획이다. 시는 중리택지개발지구 조성, 역세권 개발, SK하이닉스 중심의 첨단산업단지 확장 등 급속한 도시환경 변화에 발맞춰 이천시 고유의 정체성을 담은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과업 기간은 2027년 6월까지 총 12개월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용역의 추진 과제와 계획이 제시됐으며, 시는 향후 전문가 자문과 중간·최종보고회를 거쳐 계획의 완성도를 지속해서 높여갈 방침이다. 성수석 시장은 보고회에서 시민 체감도 향상과 공공사업의 설득력 확보, 이천시만의 독창적인 정체성 반영을 주문했다. 타 지자체 사례를 단순 모방하지 않고 지역 특색을 담은 맞춤형 계획을 완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성 시장은 용역 수행 과정 중이라도 민선 9기 초기에 선제 추진이 가능한 단기 과제는 즉시 협의해 실행에 옮기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고령층·취약계층 의료 접근성 강화…이동 지원 및 동행 매니저 밀착 지원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광주시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위해 이동 교통편과 병원 동행을 일괄 지원하는 '교통편 연계 병원 동행 서비스 시범 사업'을 오는 10월 말까지 약 3개월 동안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돌봄 서비스에 교통 지원 체계를 결합해 의료기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내 돌봄망을 강화하고자 추진된다. 광주시가 자체 양성한 전문 동행 매니저가 현장에 투입돼 맞춤형 보조를 제공한다. 운영 과정에는 지역 사회적기업인 클린시티와 광주시 모범운전자회 소속 택시 기사들이 함께한다. 운전 경험이 풍부한 모범운전자가 이동 수단을 지원하고, 전문 동행 매니저가 병원 이용 과정 전반에 동행하는 구조다. 서비스 범위는 자택 출발부터 병원 도착, 내원 및 진료 동행, 귀가까지 전 과정을 아우른다. 시는 이를 통해 혼자 병원 방문이 어려웠던 고령층과 취약계층의 이동 및 진료 불편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자체가 육정한 전문 인력과 모범운전자회, 사회적경제 기업이 협력해 안전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 간 연대를 강화해 소외 없는 지역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서비스 신청 및 세부 이용 안내는 사업 수행기관인 클린시티의 돌봄 브랜드 '올케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향토음식 발굴·복원 및 농특산물 연계 관광 콘텐츠 개발 협력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여주시가 한식진흥원과 손잡고 지역의 풍부한 자원을 활용한 한식 세계화 및 음식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여주시는 지난 13일 여주시청 시장실에서 한식진흥원과 '한식 세계화 및 지역음식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여주 농특산물과 세종대왕의 역사·문화, 식문화를 한식과 결합해 독자적인 관광 콘텐츠로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향토음식 발굴·복원·재현을 위한 한식 아카이브 사업, 지역음식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개발, 한식 전문인력 양성, 향토자원의 국내외 홍보 및 해외 진출 방안 모색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여주 농특산물을 활용한 음식 전시와 쿠킹클래스 등 다채로운 협력사업을 전개해 농업과 음식, 관광 산업이 상생하는 기반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여주가 가진 농특산물과 역사·문화적 자산에 한식진흥원의 전문성을 더해 여주만의 식문화를 새롭게 발굴하고, 이를 관광과 한식 산업으로 연계해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향후 한식진흥원과의 지속적인 협조를 통해 향토음식 보존과 농특산물 우수성 알리기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화성 톺아보기] 제부도에서 궁평항까지 17㎞…화성 ‘황금해안길’서 만나는 서해 낙조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화성시가 지난 6월 임시 개방을 단행한 '화성 황금해안길'에 가을철 산책을 즐기려는 방문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화성 황금해안길'은 서해의 노을이 바다를 황금빛으로 물들인다는 의미를 담아 조성된 해상탐방로다. 제부도 입구인 제부마리나부터 시작해 궁평항에 이르는 총 17km 구간으로 구축됐다. 총사업비 약 490억 원이 투입된 본 탐방로는 폭 2.25m 크기로 설계됐다. 전체 경로 가운데 해상 및 해안데크 구간이 4.4km, 해안경관도로 구간이 12.6km를 차지한다. 전 코스를 완주하는 데는 약 4시간이 소요되며, 이용객의 취향에 따라 특정 구간을 지정해 둘러보는 것도 가능하다. 구간은 크게 세 가지 코스로 구분된다. 1구간 '낙조경관길'은 제부도의 서해 노을과 바다 전경을 감상하도록 조성됐다. 2구간 '소금바다길'은 염전과 갯벌이 어우러진 해안 풍경을 마주하는 코스다. 3구간 '궁평관광길'은 궁평항과 주요 관광지를 연계해 어촌 정취와 먹거리를 체험하도록 설계됐다. 화성시는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 7월 산책로 내 임시벤치를 배치하고 온열질환 예방 목적의 냉풍기 8개를 비치했다. 이와 함께 거점별로 총 1,400여 대를 수용하는 주차 공간을 마련했다. 주요 주차시설로는 제부마리나 공영주차장(52면), 송교리 임시주차장(233면), 공생염전 임시주차장(105면), 백미리 어촌체험마을 주차장(83면), 궁평관광지 주차장(299면), 궁평항 주차장(634면)이 있다. 대중교통 이용객을 위한 순환버스도 마련됐다. 서해랑케이블카·제부초소 및 전곡항에서 출발해 제부도, 송교1리, 살곶이입구, 서해마루를 거쳐 궁평항까지 연결하는 유료 순환버스 '황금해안01', '황금해안02' 노선이 운행 중이다. 또한 야외활동 시 햇볕을 막을 수 있도록 주요 지점에 '코리요 양산'을 비치해 대여·반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각 코스별 특징을 살펴보면, 5.0km 길이의 1구간 '낙조경관길'(도보 약 70분)은 제부마리나에서 송교리까지 연결된다. 해당 구간에서는 시간에 따라 변하는 해안 경치와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인근에는 물길이 열리는 제부도와 하늘에서 해안을 조망하는 서해랑 제부도해상케이블카가 위치해 있다. 1구간 이용 시 제부도 바다열림길을 오후에 건너려면 물때 시간을 사전 확인해야 한다. 통행 가능 시간은 제부도 관리사무소(031-355-3924) 또는 화성시 제부도 바닷길 통행시간 안내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해랑 제부도해상케이블카는 성인 왕복 기준 일반 캐빈 1만 9,000원, 크리스탈 캐빈 2만 4,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송교리에서 공생염전으로 이어지는 2구간 '소금바다길'(4.5km, 도보 약 70분)은 해안데크 2.3km와 해안경관도로 2.2km로 구성됐다. 전통 방식으로 천일염을 생산하는 공생염전을 바라보며 제방 데크길을 걷는 코스로, 중간 지점에 낙조전망대가 위치해 있다. 다만 군사통제구역을 경유하는 특성상 평일 17시 30분 이후에는 해안데크 이용이 차단되므로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마지막 3구간 '궁평관광길'(7.5km, 도보 약 100분)은 공생염전에서 궁평항까지 이어진다. 전망대와 포토존, 백미리 어촌체험휴양마을 등이 위치해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다. 백미리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바지락 채취, 고동·게 잡기, 망둥어 낚시 등 갯벌 체험을 제공하며 장비 대여도 가능하다. 체험 시간은 물때에 따라 변경되며 자세한 문의는 마을 대표 전화로 할 수 있다. 기상 악화 시에는 안전을 위해 해안데크 구간의 출입이 차단된다. 폭염특보 발효 시에도 이용이 일부 제한될 수 있으며, 관련 정보는 화성시 문화관광 웹사이트를 통해 안내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임시개방 이후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벤치와 냉풍기를 배치하는 등 편의 개선에 주력했다"며 “황금해안길이 제부도와 백미리, 궁평항 등 서해안 주요 거점을 연결해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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