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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새해 사자성어는 ‘자강불식’

중소기업중앙회가 2026년 새해를 상징하는 사자성어로 자강불식(自强不息)을 꼽았다. 자강불식은 스스로 힘써 몸과 마음을 가다듬어 쉬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29일 중기중앙회는 신년사를 통해 “중소기업계는 2026년을 전망하는 사자성어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스스로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는 뜻의 자강불식(自强不息)을 꼽았다"며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자강불식의 자세로 끊임없이 도전한다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는 “지난해 미국발 관세 전쟁, 유럽연합(EU)의 비관세 장벽, 중국의 저가 공세 등으로 중소기업의 수출과 투자가 큰 부담을 겪었고, 인구구조 변화로 내수 위축과 저성장이 고착화됐다"고 진단하며 “그럼에도 대한민국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7000억달러를 돌파하며 일본을 제치고 세계 5위 수출국이 되었고, K-뷰티·K-푸드와 생활·주방용품 등 중소기업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아 중소기업 수출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새해 중소기업 정책 방향과 관련해 “우리나라 830만 개 사업체 가운데 약 95%가 소상공인이고 소기업과 중기업은 4.7%에 불과한 압정형 구조"며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을 '생존 중심'에서 '성장 중심'으로 전환해, 소상공인에서 소기업으로, 소기업에서 중기업으로 이어지는 성장사다리를 복원하는 데 중소기업중앙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새해 추진할 중점 과제로는 △중소기업 AI전환·활용 지원 △공정한 시장환경 조성 △소상공인·소기업 성장사다리 복원 △중소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규제개혁과 노동구조 혁신 △지역 중소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6가지를 제시했다. 중기중앙회는 “새해를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복원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다시 경제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DDI, 글로벌 보안 벤치마크 MITRE ATT&CK 2025, 사이버리즌 우수 성과 달성

두산 디지털이노베이션BU(이하 DDI)의 글로벌 사이버보안 파트너사 사이버리즌(Cybereason)이 미국 비영리 연구개발 단체 마이터 엔지뉴어티의 '어택(ATT&CK)'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29일 전했다. 마이터 어택은 실제 해커들의 공격 방식과 절차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사이버 공격 분석 프로그램이다. 보안 업계에서 국제 표준 벤치마크 역할을 하며 기업과 기관이 공격 탐지·대응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강화하는데 활용된다. 올해 마이터 어택 평가는 클라우드 중심으로 공격을 주도하는 대규모 범죄 조직인 '스캐터드 스파이더'와 사이버 스파이 활동을 수행하는 국가 지원 해킹 그룹 '머스탱 판다'의 공격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기밀 정보 탈취와 윈도우·리눅스 환경을 넘나드는 랜섬웨어 공격을 대표적으로 수행하며, 이번 평가는 이러한 조직들의 전술·기법·절차가 보다 정확히 반영됐다. 또한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흔히 등장하는 엔드포인트, 아이덴티티, 클라우드 요소까지 포괄해 현실적인 위협 상황을 재현했다. 이번 평가에서 사이버리즌은 ▲탐지 정확도 100% ▲가시성 100% 확보 ▲정확성 및 SOC 효율성 100% 확보 등 성과를 보였다. 90개의 공격 단계를 모두 탐지했으며, 오탐지 부문에서도 100% 정확도를 달성해 정확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경보 없이 실제 위협만 탐지해 운영 효율성과 대응 속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단 6개의 공격 시나리오 발견하는 등 모든 마이터 전술에서 균형 잡힌 고품질의 탐지 능력을 입증하며 일관되고 안정적인 성과를 증명했다. DDI 관계자는 “사이버리즌은 올해 마이터 어택 평가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탐지 정확도와 오탐지율, 현대 공격 전반에서의 우수한 가시성을 제공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라며, “사이버 보안이 단순한 IT 과제가 아니라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핵심 요소인 만큼 앞으로도 사이버리즌이 국내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실행 가능한 인텔리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대구·경북 최대 규모 웨딩박람회, 오는 1월 3~4일 엑스코에서 개최

대구다이렉트웨딩이 주최하는 컬러풀대구 웨딩박람회가 내년 1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엑스코 서관 1층에서 개최된다. 박람회 방문 고객을 위한 방문만 해도 제공되는 사은품도 눈길을 끈다. 얼리버드 이벤트로 선착순 100팀에게 신세계상품권이 증정되며, 상담만 받아도 다양한 웨딩 관련 기프트가 제공된다.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는 촬영 부케 상품권, 모바일 청첩장 및 식전영상, 예신 기프트 박스 증정은 물론 스드메 패키지 10만 원 할인, 혼주 전용샵 20만 원 상품권 증정 등 실질적인 혜택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참여 업체로는 마리스포사, 모리아브라이덜, 브라이드윤슬, 임자경웨딩, 석미송웨딩, 소유드블랑, 아헤르(로즈로사), 아델, 마샬브라이드 웨딩샵과 베누아, 보어하우스, 꼬모, 루나, 르안, 비비엔다, 오늘우리, 모닌하우스, 소나르, 정성, 미율그라피, 연스튜디오스냅, 블리스, 메리제이 등이 있으며, 대구 웨딩홀 최다 참여 예정이다. 아울러 대구허니문투어, 허니문팩토리, 유니한복, 순한복 이연이, 한샘 인테리어, 롯데하이마트, LG베스트샵, 삼성스토어, 쥬드주얼리, 푸케 금빛 제작소, 그대의 봄날, 놈놈놈이벤트, 치즈박스, 라비타뷰티센터, 노멀리즈 에스테틱 등의 업체도 참석해 허니문부터 가구, 가전, 예물, 이벤트 상담까지 현장 혜택이 다양하게 제공될 예정이다. 컬러풀대구 웨딩박람회를 주최한 대구다이렉트웨딩 관계자는 “바쁜 일상에서 결혼 준비로 어려움을 겪는 예비부부들이 전문 웨딩플래너와 1대1 무료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다양한 사은품과 혜택이 마련돼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연간 한 번뿐인 초대형 박람회로, 사전 신청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현장에서는 원하는 웨딩홀의 실시간 잔여 타임과 최저가 견적 확인도 가능하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비즈인사이트, 코레일네트웍스에 ‘슈어케어 EAP’ 맞춤형 심리상담 제공

비즈인사이트의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EAP) 브랜드 '슈어케어 EAP'가 코레일네트웍스와 손잡고 임직원들의 마음건강 지키기에 나선다. 비즈인사이트는 2026년부터 코레일네트웍스 임직원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예방과 정서적 회복을 지원하는 전문 심리상담 및 심리검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EAP 기업 임직원의 직무나 개인 문제 해결을 돕는 상담 및 지원 서비스로, 직원들의 직무 만족도와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코레일네트웍스는 슈어케어 EAP 도입을 통해 구성원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여 업무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슈어케어 EAP는 근로자가 업무 수행 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고민 등 다양한 업무 저해 요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심리검사 ▲조직진단 ▲개인 및 집단 심리상담 ▲맞춤형 케어 프로그램 등 다각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비즈인사이트는 이번 코레일네트웍스 계약을 통해 슈어케어 EAP의 서비스 영역을 공공 부문까지 확장하게 됐다. 지난 10년간 축적된 글로벌 의료케어 노하우와 인프라가 차별화된 EAP 서비스의 핵심 경쟁력이 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체계 구축과 개인정보보호 인증을 바탕으로, EAP 서비스의 핵심인 '상담 비밀유지'를 철저히 보장한다. 현재 슈어케어 EAP는 코레일네트웍스 외에도 국내 유수의 교육기관, 플랫폼 기업, 바이오 기업, 핀테크 기업, 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있다. 비즈인사이트 김상수 대표는 “2025년 7월 EAP 서비스 론칭 이후 다양한 고객사의 선택을 받으며 안정적인 운영 역량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를 믿고 선택해 준 고객사 임직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수준 높은 멘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새마을금고, 자기자본비율 7%로 상향…제도 개선 추진

새마을금고가 자기자본비율을 높이는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22일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 상호금융정책협의회에 참여해 '상호금융권 제도 개선 방안'을 적극 논의하고, 지역금융기관으로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현안을 공유했다고 29일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이날 논의된 △새마을금고중앙회 리스크 관리 역량 제고 △조합 건전성 관리 강화 △여신 포트폴리오 개선 유도 △조합 지배구조와 내부통제 개선 방안을 적극 도입해 새마을금고의 건전한 운영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상호금융정책협의회에서는중앙회 차원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중앙회 경영지도비율(자기자본비율) 기준을 저축은행 수준인 7%로 단계적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현행 5%에서 내년 6%, 2027년 6.5%, 2028년 7%로 높인다. 또 금고 부당대출, 허위대출 방지를 위해 여신프로세스를 전산화하는 등 여신 업무 전반의 내부통제를 강화한다. 부동산·담보대출에 편중된 대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금고의 순자본 비율 산정시 부동산·건설업 대출에 가중치 110%를 적용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한도를 총 대출의 20%로 제한한다. 금고 운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상근감사 선임 의무와 외부 회계감사 제도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추진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는 2023년 대규모 인출(뱅크런) 사태 후 새마을금고와 민·관 전문가가 참여하고 행정안전부가 주도한 경영혁신자문위원회의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안'을 통해 새마을금고 경영 전반 혁신과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제도 개선을 단계적으로 추진했다. 이 중 상호금융권 제도개선 방안에서 개별 금고(조합)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최소 순자본비율 기준을 4%까지 상향하는 방안은 이미 새마을금고법령 등을 통해 도입했다. 부동산 관련 대출에 대한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한 거액 공동대출의 중앙회 사전검토 의무화 등 공동대출 관리 강화 방안은 경영혁신안에 따라 지난해 선제적으로 내규에 반영했다. 또 개별 금고 이사장(조합장)의 편법적인 장기 재임 방지를 위해 추진 예정인 연임 제한 회피방지 규정은 2023년도 상호금융권 초최로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새마을금고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 본연의 기능을 다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금융당국과 협조해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마을금고는 지역과 서민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생보협회, 민원서비스팀 신설…소비자보호 강화

생명보험협회가 급변하는 금융환경 하에서 소비자 권익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인사를 단행한다. 생보협회는 현재 4본부 11부 1실 21팀, 4지역본부 2지부인 조직을 내년 1월2일자로 4본부 12부 1실 21팀, 4지역본부 3지부로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보험소비자 민원, 생명보험 관련 상담‧안내 및 보험가입조회제도 등의 업무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민원서비스팀'을 신설한다. 또한 보험상품 불완전판매를 방지하고 보험광고 사전심의를 강화하기 위해 자율규제 기능을 수행하는 모집질서관리팀과 광고심의팀을 재편, '자율규제부'를 신설한다. 전북지역 소비자의 상담기능을 강화하고, 보험설계사 시험응시자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호남지역본부(광주)산하에 전주지부도 설치한다. 다음은 이번 인사 내용이다. ◇부서장 승진 ▲박원석 자율규제부장 ▲류종석 감사실장 ▲조정명 영남본부 지역본부장 ◇팀장 승진 ▲정종찬 기획조정부 재무회계팀장 ▲오승민 채널지원부 자격관리팀장 ▲윤인효 소비자보호부 민원서비스팀장 ▲박정훈 전주지부장 ◇부서장 전보 ▲모진영 수도권본부 지역본부장 ◇팀장 전보 ▲이성찬 신성장지원부 국제업무팀장 ▲김영한 법무지원부 법무팀장 ▲류강래 자율규제부 모집질서관리팀장 ▲권혁규 사회공헌부 사회공헌팀장 ▲김우열 총무부 인사팀장 ▲이호형 보험계약관리부 보험심사팀장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1. 경영진 ◇부사장 ▲이정빈(CSO/경영기획그룹장) ◇전무 ▲ 김종화(CCO/소비자보호본부장) ◇상무 ▲ 윤승원(고객정보관리인/테크그룹장) ◇상무 ▲박찬호(CRO/리스크관리본부장) ◇부사장 ▲박창석(경영지원그룹장) 2. 본부장/부서장 ◇본부장 ▲마채성(파트너십본부장) ▲김광욱(신용관리본부장) ▲남궁설(페이먼트혁신실장) ▲원성준(플랫폼솔루션본부장) ◇Hub장 ▲김정일(수도권2Hub장) ▲박재욱(충청Hub장) ▲우상수(호남Hub장) ▲양재용(부산경남Hub장) ▲손호규(대구경북Hub장) ◇부장 ▲고재길(멤버십영업부장) ▲이강선(체크카드솔루션부장) ▲김동균(가맹점영업부장 ▲김범진(금융사업1부장) ▲고석우(법인사업기획부장) ▲양수자(데이터사업부장) ▲김경희(커미션사업부장) ▲백지훈(SOL페이부장) ▲박완태(AX테크부장) ▲박정재(SDGs기획부장) ◇Post장 ▲변민구(명동카드Post장) ▲김수강(강원오토금융Post장) ▲심현성(분당카드Post장) ▲최진웅(안양카드Post장) ▲조범영(대전카드Post장) ▲추헌용(충청오토금융Post장) ▲남현규(창원카드Post장) ▲황순영(진주카드Post장) ▲김용선(대구경북오토금융Post장) ▲박경진(제주특화Post장) ◇팀장/파트장 ▲박진영(페이먼트혁신실 팀장(부서장대우)) ▲장세권(프리미엄마케팅부 프리미엄지원 파트장) ▲윤상중(공공마케팅부 팀장(부서장대우)) ▲함찬영(오토금융사업부 팀장(부서장대우)) ▲최원석(법인사업1부 팀장(부서장대우)) ▲윤지형(CL사업본부 MyCredit 파트장) ▲배정수(테크그룹 테크감사 파트장) ▲김희상(AX지원부 팀장(부서장대우)) ▲정용석(인사부 팀장(부서장대우)) ▲김준규(개인신용관리부 팀장(부서장대우)) ▲가재혁(컬렉션지원부 서울신용지원 파트장) ▲김상균(컬렉션지원부 채무조정 파트장) ▲박철진(CS부 고객안심 파트장) ▲윤경화(리스크총괄부 모형공학 파트장) ▲심병필(리스크총괄부 감리 파트장) ◇본부장 ▲안성희(AX연구소장) ▲안우경(법인사업본부장) ◇부장 ▲권순석(영업관리부장) ▲오대근(공공마케팅부장) ▲김현호(상품개발부장) ▲서종표(프리미엄마케팅부장) ▲신충헌(파트너십1영업부장) ▲오병철(파트너십2영업부장) ▲김성헌(금융사업2부장) ▲황웅(오토금융사업부장) ▲안신성(오토자산관리부장) ▲강혁주(법인사업1부장) ▲박지훈(법인사업2부장) ▲노승규(플랫폼기획부장) ▲이영민(AX기획부장) ▲김준호(AX지원부장) ▲박일호(개인정보보호부장) ▲구정모(글로벌사업부장) ▲장은호(인사부장) ▲최주민(개인신용관리부장) ▲황준수(법인신용관리부장) ▲김준영(컬렉션지원부장) ▲김자영(정산업무부장) ▲서영덕(감사부장) ◇Post장 ▲나상윤(여의도카드Post장) ▲김태형(일산카드Post장) ▲유홍근(인천카드Post장) ▲전용국(수도권1오토금융Post장) ▲이희인(강남카드Post장) ▲이세준(동대문카드Post장) ▲박영호(노원카드Post장) ▲김태진(원주카드Post장) ▲이상준(수도권2오토금융Post장) ▲황금락(경기오토금융Post장) ▲이영미(천안카드Post장) ▲한용식(광주카드Post장) ▲김규남(전주카드Post장) ▲장두원(순천카드Post장) ▲국점근(호남오토금융Post장) ▲윤재학(부산경남오토금융Post장) ▲조종현(울산카드Post장)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청정수소발전(CHPS)·LNG 용량시장, 결국 내년으로…에너지업계 혼란 불가피

올해 예정됐던 청정수소발전입찰제도(CHPS)와 액화천연가스(LNG)발전설비 용량시장 입찰이 사실상 내년으로 넘어가게 됐으며, 내년에도 개설될지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의 에너지 정책 기조가 무탄소 전원 중심으로 급격히 이동하면서, 제도 설계 자체가 재검토 국면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여전히 업계에 향후 입찰 방향과 일정을 공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국정감사 기간 중 올해 추진 예정이던 CHPS 입찰을 전격 취소했다. 업계에서는 단순한 일정 조정이 아니라, 입찰 구조 전반을 다시 짜겠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김 장관이 공개적으로 무탄소 전원 기반의 그린수소·핑크수소를 강조한 점을 감안하면, 당초 CHPS에서 일정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던 LNG 기반 수소혼소발전은 상당 부분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따라 LNG 발전사들이 준비해 온 혼소 기반 사업 모델의 불확실성도 한층 커졌다. 이는 수소발전 정책이 '시장 조성'에서 '전원 선택'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초기 CHPS는 수소 산업 생태계 형성과 투자 유인을 위해 비교적 폭넓은 기술 스펙트럼을 허용하는 방향이었지만, 이번 입찰 취소는 정부가 수소발전의 역할을 보다 명확히 규정하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수소를 LNG의 연장선이 아닌, 재생에너지·원전과 결합한 무탄소 전원의 핵심 축으로 재정의하겠다는 의미다. CHPS뿐 아니라 LNG 용량시장 역시 속도를 내지 못하는 분위기다. 정부는 신규 LNG 발전은 물론, 열병합발전(CHP) 등을 포함한 LNG 사용 발전설비 총량을 관리하기 위해 올해 1.4기가와트(GW) 규모의 'LNG 용량시장' 입찰을 시행할 계획이었다. 당초 업계에서는 올해 안에 입찰 공고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지만, 현재로서는 이 역시 내년으로 이월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LNG용량시장을 개설해 신규 LNG 사용 발전설비를 대상으로 한 입찰을 실시했다. 개설의 배경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와 2050년 탄소중립 등 목표 달성을 위해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LNG 발전소 진입을 적정 설비 규모로 통제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신규 발전기를 전력시장에 질서 있게 진입시키기 위한 취지다. 정부 안팎에서는 CHPS와 LNG 용량시장 모두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12차 전기본)의 방향성이 확정된 이후에야 구체적인 입찰 방식과 물량이 정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전기본에서 무탄소 전원 확대와 LNG 역할 축소 기조가 어느 수준으로 정리되느냐에 따라, 입찰 제도의 성격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정책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면서 업계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CHPS와 LNG 용량시장을 전제로 신규발전소 건설이나 노후발전소 개체 등 사업계획을 수립해온 공공, 민간발전사와 기자재 업체들은 투자 판단을 미루거나 사업 구조를 다시 짜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한 발전업계 관계자는 “입찰 취소와 연기 자체보다, 언제 어떤 기준으로 다시 시작할지조차 가늠하기 어렵다는 점이 가장 큰 부담"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기후부는 12차 전기본의 본격적 수립을 앞두고 30일 '바람직한 에너지믹스 1차 토론회'를 개최, '2050년 에너지수요 전망', '탄소중립과 석탄발전 전환방향' 등 주제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CHPS와 LNG 용량시장도 내년으로 넘어가며 12차 전기본과 함께 방향성이 재정립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그 과정에서 무탄소 전원 중심 정책이 더욱 강화될 경우, LNG를 축으로 한 과도기적 전원 역할은 예상보다 빠르게 축소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책 전환의 속도와 설계 방식이 향후 에너지 시장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결국 이번 CHPS 입찰 취소는 '언제 다시 하느냐'보다 '무엇을 허용할 것이냐'를 다시 묻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며 “다만 정책 전환의 방향이 빠르게 제시되지 않을 경우, 수소·LNG 발전을 둘러싼 투자 불확실성과 업계 혼란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점은 정부가 풀어야 할 과제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전국 아침 영하권…연말까지 쌀쌀한 날씨

오는 30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 당분간 영하권의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29일 기상청 단기예보에 따르면 30일 전국의 최저기온은 -8~3℃(도), 최고기온은 0~9도로 예상된다. 평년(최저 -11~0도, 최고 1~9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지만 전날보다 아침 기온이 5~10도 가량 급격히 떨어지며 체감 추위가 클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30일 예상 최저기온은 -3도이다. 전날인 29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비와 눈이 얼어붙으면서 출근길 도로에 살얼음이 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전까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올해가 끝날 때까지는 전국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예보됐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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