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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피지컬 AI 대전환 선언…공장 넘어 재난·돌봄까지 ‘사람 지키는 기술’로

66개 기업·대학·연구기관 협의체 출범…제조현장 기술 실증 본격화 시흥에 피지컬 AI 확산센터 구축…2027년 재난안전·2029년 일상돌봄 확대 무인소방로봇·자율작업로봇 시연…산업혁신과 도민 안전 동시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인공지능(AI)이 화면 밖으로 나와 공장에서 제품을 만들고 화재현장에 투입되며 어르신의 일상까지 돌보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경기도가 이러한 변화를 산업현장에 먼저 적용하고 재난안전과 돌봄 분야로 확대하는 '피지컬 AI 대전환'을 선언했다. 생산성 향상을 넘어 노동자와 소방관의 안전을 지키고 돌봄 공백을 줄이는 데 첨단기술을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경기도는 28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미래모빌리티동에서 '경기도 피지컬 AI 대전환 선포식'을 열고 '피지컬 AI로 만드는 안전한 경기도'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임병택 시흥시장,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등 산·학·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로봇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지방정부 등 66개 기관이 참여하는 '경기도 피지컬 AI 협의체'가 공식 출범했다. 피지컬 AI는 인공지능이 로봇이나 기계, 자동차 등 물리적 장치와 결합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한 뒤 실제 행동까지 수행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공장 자동화를 넘어 변화하는 작업환경에 대응하고 사람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산업혁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의 전략은 제조현장에서 기술을 검증한 뒤 공공안전과 생활서비스로 적용 범위를 넓히는 단계적 확산이다. 우선 올해 성남 산업단지 제조기업 9개사를 대상으로 피지컬 AI 도입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3개 공정에서 기술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절단과 성형, 정밀가공, 조립, 검사, 물류 등 공정별 수요를 발굴해 실제 생산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기술 확산의 거점은 시흥에 구축되는 '경기도 피지컬 AI 확산센터'다. 도는 2026년 3월부터 2027년 3월까지 도비 30억800만 원을 투입해 센터 구축과 기업 컨설팅, 제조공정 실증, 기술 교육 등을 추진한다. 확산센터는 제조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발굴하고 공급기업과 연구기관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술 개발과 현장 실증, 실제 도입으로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두산로보틱스와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보티즈 등 로봇기업을 비롯해 서울대학교, 한국공학대학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이 협의체에 참여한다. 제조공정별 분과를 구성해 기업의 기술 수요를 파악하고 공동 개발과 실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도가 특히 강조하는 분야는 재난안전이다. 2027년부터 소방과 재난 등 위험 분야로 기술 실증을 확대하고 돌봄로봇 시험에도 착수한다. 2029년부터는 어르신과 장애인의 낙상 예방, 생활 보조 등 일상돌봄 분야로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피지컬 AI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기술 시연도 진행됐다. 화성소방서의 무인소방로봇 '파이로(FIRO)'가 대표적이다. AI 열화상 기술을 적용한 이 로봇은 연기 농도 85%의 환경에서도 최대 17m 거리의 대상을 식별할 수 있는 것으로 소개됐다. 화재현장에서 소방관이 직접 진입하기 어려운 위험구역을 탐색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꽃의 색깔을 인식해 분류하는 로봇을 선보였다. 추미애 지사가 손을 내밀자 로봇이 꽃을 건네는 장면도 연출됐다. 사족보행 안내로봇과 자율주행버스, 돌봄로봇 등도 소개됐다. 다만 기술 시연이 실제 현장 적용의 성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제조기업의 도입 비용과 작업환경 적합성, 로봇의 안전성, 유지관리 체계 등은 상용화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다. 재난현장에서는 극한 환경에서의 작동 신뢰성과 기존 구조·구급체계와의 연계가 중요하다. 돌봄 분야 역시 이용자의 안전과 개인정보 보호, 사람의 돌봄을 보완하는 역할 설정이 필요하다. 추미애 지사는 “기술의 발전을 속도와 생산량으로 이야기해 왔지만 이제는 그 기술로 사람의 삶이 얼마나 나아지는가라는 기준을 더하고자 한다"며 “산업현장의 노동자와 재난현장의 소방관 모두의 생명을 지킬 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제를 찾고 해법을 만들고 기업이 제품과 서비스로 구현하도록 경기도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 피지컬 AI 대전환은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산업재해 예방, 재난 대응, 돌봄서비스를 하나의 기술정책으로 연결하려는 시도다. 앞으로 66개 기관의 협력이 실제 기술 개발과 현장 도입으로 이어지고, 생산성 향상과 안전사고 감소 등 측정 가능한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가 정책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이 학술행사 '경기북부 미술 허브로서 고양미술축제 미래'를 내달 4일 오후 2시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개최한다. 현재 고양문화재단은 경기북부 미술의 제반 상황 파악과 고양미술축제 방향성에 대한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며, 이번 학술행사 역시 그 일환으로 마련된다. 이번 학술행사에선 지난 2년간 열린 고양미술축제 성과를 바탕으로 축제가 경기북부 미술계 교류와 성장을 이끄는 미술 허브로 발전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한다. 고양미술축제는 고양특례시가 보유한 풍부한 미술 자원을 바탕으로 작년 성황리에 첫선을 보인 도시형 미술축제다. 올해는 축제 의미와 장소를 경기북부로 확대해 고양시와 경기북부의 다양한 공간과 협력하고 작년 대비 약 5배 이상 지역 미술인의 참여 기회를 확장했다. 학술행사는 김영호 한국박물관학회 명예회장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AI 시대 미술을 예측해보는 나용수 서울대 원자핵공학과장 특별발제, 이번 학술행사를 위해 진행해 온 '경기북부 시각예술 작가 현황 및 미술계 특징과 경향 연구', '경기북부 미술 허브로서 고양미술축제 역할과 방향성'에 대한 발제가 이어진다. 발표는 각 연구팀을 이끌어 온 박미연 뮤지엄호두 관장과 김선영 홍익대 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가 맡는다. 이의신 서울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 1부 연구발표에 이어, 2부에는 김연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미술이론과 교수가 좌장으로 경기북부 미술계에 대한 종합토론 시간을 갖는다. 이계영 양주시립미술관장, 정희라 아트센터화이트블럭 학예팀장, 황록주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캠퍼스 창작지원팀장이 참여해 각 기관에서 바라보는 경기북부 미술계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고 고양미술축제 역할과 발전 가능성을 살펴본다. 학술행사 일정, 참여 연사 등 세부 사항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과 미술관 공식 인스타그램(instagram.com/aramartmuseu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학술행사 상세페이지 큐알코드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예약자에게는 학술행사 자료집이 우선 배정된다. 또한 모든 학술행사 참여자는 행사 종료 후부터 고양시립아람미술관에서 진행되는 를 당일 무료 관람할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내달 4일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2026년 김포시 하반기 일자리박람회 with 청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공항공사이 소음피해지역 주민지원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며, 구인 기업과 구직자 간 만남을 통해 관내 고용기회를 확대하고 시민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자리박람회에는 36개 구인 기업이 참여한다. 특히 청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한편 모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도일자리재단 주관 시-군 맞춤형 일자리 지원 공모사업과 연계해 '현직자 직무 멘토링'도 운영한다. 개발 및 연구개발(R&D) 분야 현직자와 소규모 그룹으로 만나 직무별 경험과 현장 정보를 공유하고 청년이 관심 직무를 이해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비롯해 김포시민 누구나 일자리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신청 및 행사 관련 세부 사항은 김포시통합일자리정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김포시 일자리정책과 또는 김포시일자리센터면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대한불교조계종 봉선사가 28일 경내에서 '남양주 봉선사 동종'의 국보 지정을 기념하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4월23일 봉선사 동종 국보 승격을 기념하고, 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허민 국가유산청장, 대한불교조계종 관계자, 경기도 및 남양주시 관계자, 지역민 등이 기념식에 참석해 남양주시 최초 국보 탄생 의미를 함께 나눴다. 기념식은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삼귀의례, 내빈 소개, 인사말,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허민 청장은 봉선사 주지 호산스님에게 국보 지정서를 전달했다. 남양주 봉선사 동종은 1469년 조선 제8대 국왕 예종이 선왕인 세조의 명복을 빌기 위해 제작해 봉선사에 봉안했다. 1963년 보물로 지정된 이후 63년 만인 올해 4월23일 국보로 승격됐다. 봉선사 동종은 조선 전기 왕실의 발원으로 제작된 대형 동종 중 최초 봉안된 장소에 현재까지 전해지는 유일한 사례다.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역사-예술적 가치가 뛰어나 조선시대 동종 양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 평가된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봉선사 동종의 국보 승격은 남양주 역사-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문화유산의 역사적 의미를 나누고 소중한 유산을 보존-전승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장흥 미술관 여행' 통합이용권 1000매가 판매 시작 4일 만에 매진됨에 따라 시민과 관광객 추가 구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500매를 추가 판매한다. 지난 19일 판매를 시작한 통합이용권은 높은 관심 속에 조기 매진됐으며, 양주시는 지난 23일부터 추가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통합이용권은 기존과 동일한 3900원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NOL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용 기간은 이달 30일부터 내달 8일까지 10일간으로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안상철미술관, 가나아트파크 등 장흥 소재 미술관 4곳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미술관별 기획전시와 정기 도슨트 해설, 무료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특히 한이준-김효은 도슨트와 함께하는 특별 해설 투어를 통해 관람객이 작품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는 31일에는 '장흥 미술관 여행 가는 날'을 맞아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을 중심으로 특별 문화예술행사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선 잔디밭 마술과 버블 공연을 비롯해 피크닉 드로잉 키트, 가을 조각 책갈피 만들기,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등 6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작가와 함께하는 미술 교실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통합이용권 구매자뿐 아니라 행사 당일 해당 미술관 입장권을 현장에서 구매한 방문객도 참여할 수 있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28일 “통합이용권이 판매 시작 4일 만에 매진되는 등 시민과 관광객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추가 판매를 통해 더 많은 방문객이 장흥 지역 미술관을 둘러보고 특별 문화예술행사와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지원하는 '2026년 경기도 로컬관광 콘텐츠 발굴 및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된다. 양주시는 장흥 내 우수한 문화예술 자원을 연계해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파주시민축구단 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인사-복무, 회계-예산, 계약, 선수단 운영 등에서 총 21건의 지적사항을 확인하고 후속 조치를 추진한다. 이번 감사는 시민축구단 운영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보조금 집행과 조직 운영 적정성을 점검하기 위해 8월24일부터 9월11일까지 진행됐다. 감사 결과, 인사-복무 분야에선 구단주(파주시장) 승인-협의 및 인사 필수 절차가 누락되거나 복무 관리가 미흡한 사례가 확인됐다. 회계-예산 분야는 지출 증빙, 예산 집행 관리, 보조금 사업계획 변경과 관련한 절차 이행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후원 금품 수령-사용 내역 관리와 자체 수익금 집행 기준도 미비해 전반적인 회계 운영 적정성을 보완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계약 분야도 수의계약 요건 검토와 계약서류 구비 등 기본적인 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사례가 확인됐다. 선수단 운영 분야에선 보수 책정과 외국인 선수 운용 객관성 및 효율성 측면에서 보완이 필요한 사항이 드러났으며, 수당 지급과 업무추진비 집행 등에서도 부적정한 집행 건이 확인됐다. 파주시는 확인된 지적 사항에 대해 관련 규정에 따라 재정상 조치와 신분상 조치 요구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운영 규정 정비와 업무관리체계 개선도 함께 요구했다. 특히 K리그2 진출 이후 확대된 조직과 예산 규모에 맞춰 인사-회계-계약-복무 분야의 내부 관리체계를 정비하고 관련 규정 보완과 전산시스템 개선 요구를 통해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유대승 파주시 감사관은 28일 “시민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시민축구단에 걸맞게 감사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를 엄정히 이행하겠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책임 있는 운영체계 확립을 위해 이행 상황을 지속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민축구단 감사 결과 관련 세부 내용은 파주시 누리집(정보공개-감사정보공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경기도-경기교육청

경기도, 수동터널서 차량 화재 대응 합동훈련 “터널 재난 대응력 강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가 터널 내 차량 화재 등 대형 재난에 대비해 소방·경찰·터널관리기관이 참여하는 실전형 합동훈련을 실시하며 재난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 경기도건설본부는 28일 국지도 98호선 남양주 수동터널에서 차량 추돌에 따른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유관기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경기북부 터널관리용역사인 모건인프라를 비롯해 남양주소방서 오남119안전센터, 남양주북부경찰서 등이 참여했다. 훈련은 수동터널 수동방향 550m 지점에서 차량 추돌사고로 화재가 발생하고 구조가 필요한 인원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실제 사고 발생 시 대응 과정을 재현해 사고 신고부터 상황 전파, 초기 진화, 소방대의 화재진압, 경찰의 교통통제, 사고 현장 복구까지 단계별 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먼저 터널 통합상황실은 비상전화를 통해 사고 신고를 접수한 뒤 감시카메라를 활용해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소방과 경찰 등 관계기관에 긴급 출동을 요청했다. 이어 터널 진입차단시설과 제연설비 등 주요 방재시설을 작동시키고 비상방송과 도로전광표지를 통해 터널 내부 운전자들에게 사고 상황을 안내하는 등 2차 사고 예방 조치를 실시했다. 현장에 도착한 터널 관리인력은 소화설비를 이용해 화재 초기 진화에 나서는 동시에 구조가 필요한 인원의 상태와 위치를 확인했다. 이후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본격적인 화재진압에 나섰으며,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의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원활한 소방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통관리에 나섰다. 화재가 진압된 이후에는 시설물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현장 복구 절차까지 점검하며 재난 발생부터 사고 수습까지 전 과정에 대한 대응 능력을 확인했다. 경기도건설본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터널 내 각종 방재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비롯해 유관기관 간 상황 전파와 초동 대응, 화재진압, 교통통제 및 사고 수습 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훈련 과정에서 확인된 미흡한 부분이나 개선사항은 향후 터널 안전관리와 재난 대응 매뉴얼에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 2024년 2월 준공된 수동터널은 왕복 4차로, 총연장 2.4km 규모의 터널이다. 경기도건설본부는 현재 경기북부 19개, 경기남부 14개 등 총 33개 터널을 관리하고 있으며, 남·북부 터널통합관리사무소를 통해 24시간 감시카메라로 터널 내부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터널 화재 등 각종 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경기남부와 북부에서 격년으로 소방서와 경찰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박재영 경기도건설본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경기북부 터널 내 화재사고에 대비한 재난 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실전형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도민들이 안심하고 터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중장년 삶의 전환 해법 모색 '행복캠퍼스 네트워크 포럼'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가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은 중장년층의 다양한 고민과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28일 경기 북부 중장년 행복캠퍼스인 고양 한양문고에서 '경기도 중장년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하고 중장년층의 생애전환 지원과 지역사회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중장년 당사자를 비롯해 경기도의원과 관계기관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중장년 당사자들의 사례 발표에 이어 참석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례 발표에서는 '생애전환기 중장년의 희로애락'을 주제로 중장년들이 실제 삶에서 경험한 다양한 이야기가 공유됐다. 50대 이후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 경험을 비롯해 부모와 자녀를 동시에 돌봐야 하는 이중돌봄 상황에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본 사례, 자격증 취득 등 역량 개발에 나섰지만 실제 일자리로 연결되지 못하면서 겪은 현실적인 어려움 등이 소개됐다. 특히 단순한 취업 지원을 넘어 중장년들이 삶의 방향을 재설계하고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겪는 사회적·정서적 어려움도 주요하게 다뤄졌다. 이어진 참여 토론에서는 중장년층이 직면한 이중돌봄 문제와 퇴직 이후 새로운 관계망을 형성하는 방법, 지역사회 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테이블별 토론을 통해 각자가 경험한 고민과 해결 방안을 공유하고, 중장년층이 서로 연결돼 함께 활동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동체 활동을 모색했다. 경기도는 이번 포럼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중장년층이 삶의 전환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송은실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중장년은 각자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관계를 만들고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중요한 주체"라며 “앞으로도 중장년 행복캠퍼스를 통해 중장년이 새로운 삶의 방향을 찾고 역량을 키우며 지역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생애전환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수원 라이트잡센터와 고양 한양문고에서 중장년 행복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중장년 행복캠퍼스에서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상담과 교육을 비롯해 커뮤니티 활동, 일자리 및 사회활동 연계 등을 지원하며, 중장년이 새로운 삶의 방향을 설계하고 지역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중장년 당사자의 경험과 수요를 바탕으로 생애전환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일자리뿐 아니라 관계·사회활동·지역사회 참여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중국 저장성교육청, 교육협력 맞손 AI·디지털 교육 교류 확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중국 저장성교육청과 손잡고 학생 교류를 넘어 디지털 교육과 인공지능(AI), 교원 전문성 강화 등 초·중등 교육 전반으로 국제협력을 확대한다. 경기도교육청은 28일 남부청사에서 중국 저장성교육청과 초·중등 교육 분야의 우호 교류와 상생 협력을 위한 '국제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과 중국 교육부가 주최하고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과 저장성교육청이 주관하는 '2026 한-중 고교생 교류사업'을 계기로 마련됐다. 단발성 학생 교류에 머무르지 않고 양 기관 간 지속 가능한 교육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날 협약식은 한·중 고교생 교류사업을 위해 경기도를 방문한 저장성교육청 방문단을 대상으로 조찬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왕웨이싱(王委兴) 저장성교육청 조직처장이 천춘레이(陈春雷) 청장의 서명이 담긴 양해각서를 전달했으며,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서명하면서 협약이 공식 체결됐다. 행사에는 저장성교육청과 항저우시·닝보시 교육국 관계자 등 중국 측 방문단 5명과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교육 분야의 다양한 교류와 협력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교원의 디지털 교수 역량 강화와 교육 빅데이터, 인공지능(AI)의 교육적 활용 등을 중심으로 디지털 교육 분야의 교류를 추진한다. 학교 간 매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자매학교 결연을 비롯해 동·하계 캠프, 온라인 공동수업 등 학생 중심의 학교 교류도 확대한다. 교원 분야에서는 상호 방문과 수업 참관, 주제별 세미나, 학교 관리자 포럼 등을 통해 양 지역 교육 현장의 경험과 정책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의 디지털 전환과 교육과정 개혁, 학생 평가, 교원 전문성 신장 등 양 지역이 공통으로 안고 있는 교육 현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교류를 이어갈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도내 학교와 저장성 학교 간 자매결연을 적극 지원하고,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과 연계해 학생과 교원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학생 국제교류로 시작된 두 지역의 인연이 오늘 양해각서 체결로 이어지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내년 1월에는 학생 100명과 함께 저장성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교육청은 AX 경기교육대전환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 경기도교육청과 저장성교육청이 AI 전문가와 학생들을 초청해 'AI 교육 한중우호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안 교육감은 또 “양 기관이 앞으로 글로벌 AI 교육을 함께 선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AI를 비롯한 미래교육 분야에서 양 지역 간 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중 학생 교류를 넘어 교원과 학교, 교육정책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고, 미래교육과 AI 교육 분야에서 국제적인 교육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10년 넘게 표류한 수원 군 공항 이전…특별법으로 돌파구 찾나

11월 2일 국회서 정책토론회…수원지역 국회의원 5명 공동 주최 이전지역 지원·사업 추진 절차·종전부지 개발 등 제도적 해법 논의 특별법 제정 공감대 확산 추진…이전 후보지역 주민 수용성이 최대 관건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장기간 답보 상태에 놓인 수원 군 공항 이전사업이 특별법 제정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수원특례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국회에서 정책토론회를 열고 이전사업의 제도적 한계와 지원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사업 추진 절차를 정비하는 동시에 이전지역 지원과 기존 공항 부지 개발 문제까지 함께 다루겠다는 구상이다. 수원시는 오는 11월 2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수원 군 공항 이전 특별법 제정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김영진·백혜련·김승원·염태영·김준혁 등 수원지역 국회의원 5명이 공동 주최하고 수원특례시가 주관한다. 장기간 진전을 이루지 못한 군 공항 이전사업을 국회 차원의 입법 논의로 연결하려는 자리다. 수원 군 공항 이전사업은 단순한 군사시설 이전을 넘어 도시개발과 지역경제, 주민 생활환경, 군사시설 운영 등 여러 이해관계가 얽힌 현안이다. 특히 이전지역에 대한 지원과 주민 수용성 확보가 사업 추진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국항공학회 김한용 고문이 발제자로 나서 군 공항 이전사업의 추진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제시한다. 이어 고려대학교 김세용 교수를 좌장으로 인하대학교 최정철 교수, 서울대학교 권영상 교수, 유신 허태성 부사장, 경기남부국제공항 화성유치위원회 이재훈 회장이 참여하는 전문가 토론이 진행된다. 논의의 중심은 특별법 제정 필요성이다. 수원시는 특별법을 통해 사업 추진 절차와 지원체계를 보다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장기간 지연된 이전사업에 새로운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전 주변지역에 어떤 지원책을 마련할 것인지가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군 공항 이전은 이전 대상지역의 생활환경과 토지이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방안과 지역 발전계획이 함께 검토돼야 한다. 기존 군 공항 부지의 활용 방안도 중요한 논의 대상이다. 공항 이전 이후 확보되는 종전부지를 어떻게 개발하느냐에 따라 도시공간 재편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특별법 제정이 곧바로 사업 추진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법률을 통해 절차와 지원 근거를 보완하더라도 이전 후보지역과의 협의, 주민 의견 수렴, 사업비 확보 등 해결해야 할 과제는 남는다. 특히 이전을 희망하는 지역과 부담을 우려하는 지역 사이의 이해관계를 어떻게 조정할지가 관건이다. 이전지역의 동의와 수용성을 확보하지 못한 채 추진 절차만 앞당길 경우 갈등이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 수원시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특별법 제정에 대한 공감대를 국회와 지역사회로 확산하고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실질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수원 군 공항 이전사업을 더 이상 장기간 답보 상태로 두지 않고 실질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라며 국회와 전문가,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회 토론회의 성과는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강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전지역 지원과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해법을 얼마나 제시하느냐에 달려 있다. 수원 군 공항 이전사업이 장기 표류를 끝내기 위해서는 입법 논의와 함께 이해당사자 간 실질적인 협의가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지방의회법 제정만으론 부족”…경기도의회, 조직·인사·재정 독립 추진

자치분권발전위원회 42명 출범…2028년 6월까지 제도 개선 과제 발굴 4개 분과 중심 정책지원·감사·재정 자율성 강화 방안 마련 법 제정 이후 실행체계까지 선제 준비…실질적 지방의회 독립성 확보 관건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지방의회의 독립성은 어디까지 보장돼야 할까. 지방의회법 제정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도의회가 법률 제정뿐 아니라 조직과 인사, 재정, 감사 권한까지 아우르는 제도 개선에 나섰다. 지방의회가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하고 감시하려면 독립적인 운영 기반과 전문성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경기도의회는 28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12대 의회 전반기 자치분권발전위원회 출범식 및 전체회의'를 열고 지방의회법 제정과 후속 제도 개선을 위한 활동을 본격화했다. 이번 위원회 출범의 핵심은 법 제정 이후를 미리 준비한다는 데 있다. 지방의회법이 마련되더라도 조직 운영과 인력 확보, 재정 자율성 등 구체적인 실행체계가 갖춰지지 않으면 지방의회의 실질적인 독립성 확보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위원회는 남종섭 의장을 위원장으로 공동부위원장 2명, 정책자문단 7명, 4개 분과위원 32명 등 총 42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028년 6월 30일까지다. 활동은 자치분권, 총무행정, 인사행정, 재정분권 등 4개 분과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자치분권 분과는 지방자치법과 지방의회법 제·개정 및 의회 위상 강화를 맡는다. 총무행정 분과는 국회·정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과 의회 조직 운영 개선 방안을 검토한다. 인사행정 분과는 정책지원관 제도와 인사운영, 감사제도 개선을 다룬다. 재정분권 분과는 국세·지방세 구조와 지방재정 운영의 자율성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주목되는 분야는 조직·인사와 정책지원 체계다. 지방의회가 집행부의 정책과 예산을 실질적으로 검증하려면 전문인력의 안정적인 확보와 활용이 중요하다.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지원관 운영 방식도 주요 검토 대상이다. 재정 분야 역시 중요한 과제다. 지방의회가 독립적인 기관으로 기능하려면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고 운영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뒷받침돼야 한다. 다만 재정 자율성 확대는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도 함께 요구한다. 경기도의회는 위원회에서 마련한 개선안을 토대로 국회와 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할 계획이다. 자치분권발전위원회는 2020년 제10대 경기도의회에서 전국 광역의회 가운데 처음 출범했다. 제11대 의회에서는 상설기구로 전환돼 관련 제도 개선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제12대 위원회는 기존 논의를 구체적인 법·제도 개선 과제로 발전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남종섭 의장은 “지방의회법 제정이 가장 시급한 과제이지만 법이 만들어지는 것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조직과 인사, 재정, 감사, 정책지원 체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도록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 최대 광역의회인 만큼 현장에서 먼저 문제를 찾고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며 현실적인 제도 개선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관건은 위원회 활동이 선언적인 자치분권 요구를 넘어 실제 법률 개정과 제도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느냐다. 의회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면서도 예산·인사 운영에 대한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 경기도의회의 이번 시도는 지방의회법 제정 이후까지 내다본 제도적 준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4개 분과가 제시할 구체적인 개선안과 국회·정부의 수용 여부가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의 실질적인 성과를 가를 전망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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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환경부·전남광주통합특별시 등과 협력…재생에너지 공급기반 조성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이 RE100 산업생태계 구축과 첨단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재생에너지 공급기반 조성에 나선다. 해남군은 2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6 아시아태평양 재생에너지 매칭포럼'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및 기초지자체 등과 함께 'RE100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규제혁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에 필요한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기반을 마련하고, 재생에너지 확대를 가로막는 제도적·행정적 장애요인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와 기업의 RE100 이행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사항은 재생에너지 공급기반 조성, 태양광 이격거리 등 관련 규제 개선, 개발행위허가 등 인허가 장애요인 해소, 재생에너지 적합 입지 발굴 등이다. 또한 발전시설과 기업 입지, 전력인프라를 연계하고 기업의 RE100 이행과 지역투자를 지원하는 한편, 주민참여와 지역소득 창출을 연계한 재생에너지 사업모델 확산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기관별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정책·제도적 지원과 관계기관 협력을 담당하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전력인프라 연계와 기업 유치 등 광역 차원의 지원을 맡는다. 해남군을 비롯한 기초지자체는 지역 여건에 맞는 규제 개선과 인허가 지원, 계획입지 발굴, 주민 상생협력 등을 추진한다. 해남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솔라시도 AI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과 연계한 재생에너지 공급체계 및 전력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 투자와 주민소득 창출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 상생형 재생에너지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병성 해남부군수는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기반은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의 투자와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여건"이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기업의 RE100 이행을 지원하고,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재생에너지재단과 클라이밋그룹이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27일부터 28일까지 열렸다. 포럼에서는 기업의 재생에너지 조달 확대와 관련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재생에너지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카드·QR 결제 시 최대 18% 혜택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이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해남사랑상품권 이용자를 대상으로 5% 추가 캐시백을 지급해 지역 소비 촉진과 가계 부담 완화에 나선다. 해남군은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해남사랑카드와 QR상품권 이용자를 대상으로 결제 금액의 5%를 추가 캐시백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 카드·QR 결제 시 제공하는 3% 캐시백에 더해 5%를 추가로 지급하는 것으로, 기존 월 10만원 한도의 캐시백과 별도로 운영된다. 행사 기간 중 최대 200만원을 사용하면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추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해남사랑상품권은 구매 시 10% 할인 혜택에 카드·QR 결제 시 3% 캐시백이 제공된다. 여기에 이번 행사 기간 5% 추가 캐시백까지 더해져 카드·QR상품권 이용자는 최대 18%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다만 추가 캐시백은 본인이 충전하거나 구입한 금액 또는 선물받은 금액으로 결제한 경우에만 지급된다. 정책수당이나 기존 캐시백으로 결제한 금액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며, 예산이 소진되면 행사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와 함께 해남군은 11월 한 달간 해남사랑상품권을 10% 할인 판매한다. 1인당 통합 구매 한도는 50만원이며, 지류 상품권은 이 가운데 20만원까지 할인 구매할 수 있다. 카드·QR상품권은 충전 시 10% 할인에 결제 시 3% 캐시백 혜택이 적용된다. 한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국민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해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전국 단위 할인행사로, 올해는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진행된다.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등 분야별 특별할인과 함께 교통·숙박·관광 분야의 여행 관련 캠페인도 마련된다. 또한 디지털온누리상품권 이용 실적에 따라 상생소비복권을 지급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복권 상금으로는 5,600명에게 디지털온누리상품권 총 17억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맞아 마련한 해남사랑상품권 추가 캐시백 행사에 많은 군민이 참여해 풍성한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 내 소비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1월 13일까지 공개 모집…군민 목소리 군정에 반영해 참여 자치 실현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이 군민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고 지역 발전을 이끌어갈 정책 참여 주체를 찾는다. 완도군은 군민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고 민선 9기 핵심 가치인 '참여 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완도군 미래 혁신위원회」 위원과 「읍면 정책 참여단」을 오는 11월 1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미래 혁신위원회는 지역 현안과 주민 생활 속 불편 사항을 발굴하고, 분야별 정책 제안과 자문을 통해 군정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회는 ▲미래·행정 혁신 ▲경제·일자리 ▲수산·해양산업 ▲농림·환경 ▲복지·안전 ▲문화·관광·정주 등 6개 분과로 구성된다. 각 분과는 온·오프라인으로 수렴한 군민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군정에 관심이 많고 정책 제안과 참여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주민 대표와 분야별 전문 지식 및 실무 경험을 갖춘 전문가 등이다. 농수산업인, 소상공인, 귀농·귀어인, 청년·여성 대표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지원자는 희망하는 분과를 선택할 수 있으며, 군은 분야별 실무 경력과 전문성, 활동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위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2개 읍면별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현안과 정책 과제를 발굴할 '읍면 정책 참여단'도 모집한다. 참여단은 지역에 대한 이해도와 주민 의견 수렴 역량, 참여 의지 등을 비롯해 성별·연령·직업 등을 고려해 다양한 계층이 균형 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할 방침이다. 미래 혁신위원회와 읍면 정책 참여단은 중복 신청할 수 없으며, 활동 기간은 2026년 11월부터 2028년 10월까지다. 신청 희망자는 관련 신청서류를 갖춰 오는 11월 13일까지 완도군청 미래전략과 또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 분야와 신청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완도군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신 군수는 “미래 혁신위원회가 군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이끄는 참여 자치 실현의 소통 창구가 되길 바란다"며 “완도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군민과 분야별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돌목 무궁화동산서 어린이 50명 참여…나라꽃 의미 배우고 자연 사랑 키워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이 어린이들과 함께 나라꽃 무궁화를 심으며 나라꽃의 소중한 가치와 자연을 아끼는 마음을 키우는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진도군 공원관리사업소는 지난 27일 울돌목 무궁화동산에서 관내 어린이집 원아 약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무궁화 묘목 심기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은 어린이들이 나라꽃 무궁화의 의미와 상징성을 배우고, 직접 묘목을 심는 활동을 통해 무궁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어린이들은 무궁화 묘목을 직접 심으며 식물이 자라는 과정을 이해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했다. 진도군은 체험 후 일일초와 백일홍 등 초화류도 나눠줘 어린이들이 가정에서도 꽃을 가꾸는 즐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체험에 사용된 무궁화 묘목과 초화류는 진도군이 삽목장과 양묘장에서 자체 생산한 식물로, 예산 절감은 물론 지역 자원을 활용한 어린이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나라꽃 무궁화의 의미를 이해하고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키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울돌목 무궁화동산을 자연 체험과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지난 7월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궁화 우수 분화 품평회'에서 지난해 장려상에 이어 올해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철마공원서 개최…음악 공연·체험·지역 장터 풍성 진도군이 가을밤의 정취와 지역 고유의 문화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를 마련한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은 진도군문화도시센터와 함께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진도읍 철마공원에서 '2026 옥주골 달빛산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익숙한 진도, 색다르게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진도의 소리에 재즈와 보사노바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접목한 공연과 가을밤을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지역 특색을 담은 장터 등으로 꾸며진다. 첫날인 10월 30일에는 소리꾼 신유진의 현대적 판소리 공연과 서예가 이정화의 현장 수묵화 드로잉이 펼쳐진다. 이어 재즈 4인조 연주단 '굿펠리스'가 진도아리랑을 재즈로 편곡한 무대를 선보이며 진도 고유의 소리와 현대 음악의 색다른 만남을 선사한다. 10월 31일에는 2인조 음악팀 '걷다가 바다'의 보사노바 공연과 성우 유보라의 시 낭독이 어우러진 '가을 낭만 음악회'가 열린다. 관람객들이 함께 어울리는 강강술래 공연도 마련돼 가을밤의 흥취를 더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1월 1일에는 소리꾼 김주이가 진도 소리에 재즈와 트로트, 랩을 접목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가수 '여행스케치'와 은주(전 써니힐)의 공연이 3일간 이어진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시를 쓰고 수묵화를 그리는 '밤의 산수화 그리기'를 비롯해 '달빛 산책 파워 빈야사 요가', 스마트폰으로 달을 촬영하는 '달빛 여행', 진도 특산물로 음식을 만드는 '산수 그린 식탁' 등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행사장에는 보름달 모양의 조명을 설치해 가을밤의 분위기를 살리고, 방문객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사진 촬영 공간과 휴게 공간도 조성한다. 지역 작가와 청년 농부가 참여하는 장터에서는 전복껍질 공예품과 동백오일로 만든 고체 비누인 샴푸바 등 지역 특색을 담은 상품을 선보인다. 먹거리 공간에서는 조도 황금 땅콩빵과 표고버섯 대파 떡볶이 등 진도의 특산물과 개성을 살린 다양한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익숙하게 느껴졌던 진도의 매력을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분이 가을밤 철마공원을 찾아 진도의 색다른 멋과 낭만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서울시, 구룡마을 화재 이재민에 긴급임시주택 96호 추가 확보…즉시 입주 지원

서울시가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주거지를 잃은 이재민들을 위해 긴급임시사용주택 96호를 추가 확보하고 즉각적인 주거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28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함께 구룡마을 화재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긴급임시사용주택 96호를 마련했으며, 강남구가 지원 대상자를 확정하면 즉시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27일 오후 3시 50분께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91가구, 127명을 대상으로 한다. 서울시와 SH는 화재 발생 직후 강남구청과 협력해 거처를 잃은 주민들이 머물 수 있는 임시숙소와 임시대피소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향후 이재민들이 임시숙소와 대피소에서 퇴소하면 긴급임시사용주택과 기존 임시이주주택을 연계해 주거 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긴급임시사용주택은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에 따라 화재 등 재난으로 주거지를 상실한 이재민에게 공공임대주택을 6개월간 제공하는 제도다. 시는 현재 96호를 확보한 상태로, 강남구가 지원 대상자 명단을 결정해 신청하면 별도의 추가 주택 확보 절차 없이 즉시 지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별개로 서울시와 SH는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기존 거주민들의 이주를 지원하기 위해 임시이주주택 213호도 확보해 놓은 상태다.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은 노후 주거지의 환경을 개선하고 기존 주민들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사업 시행 기간 구룡마을 거주민이라면 임시이주주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구룡마을 전체 거주민 1107세대 가운데 938세대가 이주를 마쳤으며, 나머지 169세대(15.2%)는 아직 이주하지 않은 상태다. 전체 이주율은 약 84.7%다. 시는 이주를 독려하기 위해 임대보증금을 전액 면제하고, 임대료도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감면하고 있다. 저소득 주민의 경우 임대료 부담 없이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서울시와 SH는 도시개발사업 완료 이후 기존 주민들이 구룡마을에 다시 정착할 수 있도록 1107호 규모의 통합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화재로 기존 거주민들의 주거 불안이 커진 만큼 긴급 주거 지원과 함께 장기적인 이주 및 재정착 대책을 병행하겠다는 구상이다. 강석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무엇보다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살피고, 이재민과 거주민 모두 안전한 환경에서 거주하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똑똑한패션&케어] 무신사, 아이더, 코스맥스, 아모레퍼시픽

◇“신진 브랜드가 패션 플랫폼 활력 살린다"…무신사 사례로 연구 결과 발표 온라인 패션 플랫폼에 입점한 브랜드의 구색이 다양할수록 플랫폼 경쟁력과 고객 선호도가 높아진다는 사실이 학술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세종대학교 경영학과 이동일 교수 연구팀은 지난 23일 열린 한국유통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브랜드 구색 다양성이 온라인 패션 플랫폼 리테일 이쿼티 형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리테일 이쿼티(Retail equity)'는 소비자가 특정 소매 유통업체에 대해 갖는 신뢰와 긍정적 인식 등의 무형적 자산을 뜻한다. 연구팀은 기존에 백화점, 대형마트 등의 오프라인 점포·쇼핑몰을 대상으로 논의되던 리테일 이쿼티 개념을 다수 브랜드를 중개하고 양성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확장해 실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연구팀은 무신사를 주로 이용하는 소비자 35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플랫폼 리테일 이쿼티를 공급 측면의 △커머스 자산(플랫폼이 좋은 브랜드를 발굴하고 함께 키운다고 소비자가 느끼는 정도)과 수요 측면의 △커뮤니티 자산(이용자 기반이 크고 다양한 취향의 리뷰가 쌓여 활발한 소통이 이뤄진다는 정도) 두 가지로 나눴고, 브랜드 다양성이 각각의 자산에 미치는 효과를 측정했다. 연구 결과 소비자는 대형 브랜드가 다양하게 입점했을 때 단순히 '상품 구색이 넓다(구색 지각)'고 느꼈지만, 여러 신진·성장 브랜드가 갖춰져 있을 때 구색이 넓다는 인식과 함께 '플랫폼 자체가 활기차다(활력 지각)'는 긍정적인 인식을 동시에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플랫폼이 신진 브랜드를 육성한다는 관점의 커머스 자산은 활력을 느낄 때 훨씬 더 크게 형성됐다. 이로써 만들어진 자산들은 플랫폼 선호도와 재방문 의도에 영향을 미쳤고, 신진·성장 브랜드에 대한 구매 의향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연구진은 대형 브랜드의 역할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도 제시했다. 대형 브랜드의 다양성도 플랫폼 자산으로서 고객들의 신진·성장 브랜드 구매 의향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대형 브랜드로 형성된 플랫폼의 자산이 신진 브랜드 성장 토대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주도한 세종대 이동일 교수는 “신진 브랜드들을 폭넓게 소개하고 지원하는 것이 플랫폼에 활력을 불어넣고, 궁극적으로 고객의 지속 이용성과 구매 경험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 과정을 통해 플랫폼은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하고 시장에 도입하는 원동력을 얻게 된다"라며 “플랫폼이 대형 브랜드를 유치하고 신진·성장 브랜드를 양성하는 것은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선택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이더, 초경량·보온성 '그래티넘 후디드 푸퍼 구스 다운' 출시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가 풍성한 볼륨감에 차별화된 보온 기술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더한 '그래티넘 후디드 푸퍼 구스 다운'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초경량 소재와 그래핀 기반 열 관리 기술, 프리미엄 구스 다운 충전재를 결합해 푸퍼 특유의 볼륨감은 살리면서 무게 부담은 줄이고 보온성은 높였다. 그래핀 소재가 체열을 빠르게 흡수해 고르게 분산·순환시키고, 구스 다운 충전재는 따뜻한 공기층을 만들어 추운 날씨에도 온기를 유지해 준다. 디자인에는 아이더의 시그니처 커브드 퀼팅 라인과 곡선형 체스트 포켓을 적용했다. 소매에는 벨크로 디테일을 더해 찬 바람 유입을 줄이고 소매 기장을 조절할 수 있게 했으며, 인체공학적 입체 패턴으로 활동성도 높였다. 남성용은 10D 나일론 초경량 원단과 20D 그래핀 원사 안감을 사용했고, 카라 안쪽에 기모 원단을 덧댔다. 색상은 그레이, 베이지, 블랙, 페일 카키 4종이다. 여성용은 7D 초경량 방풍 겉감을 적용한 숏 푸퍼 스타일로, 일체형 후드 디자인이 특징이다. 색상은 베이지, 다크 바이올렛, 블랙, 다크 오렌지 4종이며, 다크 오렌지에는 그래픽 패턴을 전체 적용했다. ◇코스맥스, 원료 파트너사 간담회 개최…글로벌 규제·시장 변화 선제 대응 코스맥스는 지난 27일 경기 성남시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2026 코스맥스 원료 파트너사 간담회(Strategic Partnership Forum)'를 성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코스맥스의 제형 기술과 원료사의 소재 역량을 연계해 원료 공급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규제 및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외 시장·규제 동향을 공유하고, 신규 원료 발굴과 안전성 평가 자료의 표준화 방안, 공동 연구·제품화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 코스맥스는 '안전으로 시작하고 신뢰로 이어가다'를 주제로 오는 2028년 시행 예정인 안전성 평가 제도에 대한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코스맥스는 원료 선정 초기 단계부터 안전성·효능 자료를 투명하게 공유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원료사와 협업해 규제 대응 역량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술로 시작하고 협력으로 완성하다'를 주제로 연구소별 신규 원료 수요를 밝히고, 카테고리별 글로벌 소비 트렌드와 요구사항도 공유했다. 특히, 스킨케어·선케어 분야의 기능성과 사용감 향상에 대한 요구가 높았고, 이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원료 확보와 제형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코스맥스는 클린뷰티 기준 강화에 맞춰 친환경·대체 소재 위주로 공급망 확대에 나선다. 기존 원료의 사용감·성능을 유지하되 안전성·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소재 발굴을 우선 과제로 삼았다. 또, 레티놀, NAD+ 등 기능성 성분에 대한 글로벌 수요 확대에 맞춰 스킨케어뿐만 아니라 퍼스널케어 적용 가능성도 검토한다. 아울러 소셜미디어(SNS) 중심 마케팅 환경을 고려해 콘텐츠화하기 쉬운 시각적 효과를 낼 수 있는 원료 소싱을 강화한다. 제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마케팅 활용성을 고려한 소재를 선제적으로 제안해 인디 브랜드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 에이피 뷰티, 더현대 서울서 첫 팝업…제품 체험·뷰티 클래스 아모레퍼시픽의 하이엔드 스킨케어 브랜드 에이피 뷰티(AP BEAUTY)가 오는 11월 4일까지 더현대 서울에서 브랜드 첫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이 팝업 매장에서는 에이피 뷰티 제품 체험은 물론, 프라이빗 뷰티 클래스도 운영한다. 윤기·탄력·수분 세 가지 효능을 한 병에 담은 '리쥬브네이팅 부스터샷 M.D. 세럼'을 비롯해 '듀얼 리페어 리프트 크림', 'M.D. 듀얼 리페어 리프트 크림 넥 마스크' 등의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팝업 매장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 고객에게 기프트를 증정하고, 100% 당첨 럭키 드로우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현장 구매 고객에게는 팝업 매장 단독 특별 혜택도 제공한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칠곡군, 불법현수막 난립에도 ‘나 몰라라’ 비판…거리 질서·지역 이미지 훼손 우려

주민들 “주말·휴일 단속 공백"…가로수 점령한 현수막에 안전 우려 행정기관 홍보물까지 가세…외지인 눈에 비칠 칠곡 첫인상도 도마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 왜관읍 일부 가로수가 각종 광고·홍보 현수막의 게시대로 전락하고 있다. 주민들은 도로변 안전과 도시미관을 해치는 현수막을 정비해 달라고 요구하지만, 게시가 반복되면서 칠곡군의 대응이 사실상 '나 몰라라' 수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칠곡군과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왜관읍 내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많은 도로를 중심으로 가로수에 현수막이 무분별하게 걸리고 있다. 주민들은 특히 주말과 휴일에 게시가 늘어난다며 단속의 빈틈을 지적하고 있다. 문제는 보기 흉한 거리 풍경에 그치지 않는다. 도로변 현수막은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를 가리고 통행에 불편을 줄 수 있다. 현수막을 고정하려고 나일론 끈을 나무에 여러 겹으로 묶는 행위 역시 수목 생육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낳는다. 가로수는 누구나 광고를 내걸 수 있는 무료 게시대가 아니다. 주민을 위해 조성한 공공자산이다. 이를 사적 홍보 수단으로 사용하는 일이 반복되는데도 수거 중심의 대응에 머문다면, 행정이 무질서의 뒤처리만 하는 셈이다. 무분별한 현수막은 칠곡을 찾는 외지인에게 비칠 지역 이미지에도 부담이다. 방문객이 오가는 도로에서 먼저 마주하는 풍경이 현수막에 묶인 가로수라면, 지역의 첫인상은 물론 거리 관리에 대한 신뢰까지 나빠질 수 있다. 지역 홍보에 공을 들이면서 정작 거리의 기본 질서를 방치해서는 설득력을 얻기 어렵다. 행정기관의 홍보용 현수막까지 가로수에 내걸린 점은 더욱 비판받을 대목이다. 게시 질서를 지켜야 할 행정기관이 가로수를 홍보 공간으로 사용하면서 민간에는 질서를 요구한다면 단속의 명분부터 약해진다. 공공 홍보물의 게시 장소와 방식부터 점검해야 한다. 왜관읍 주민 윤 모(47)씨는 “불법 광고물을 신속하게 철거하고 법을 위반한 광고주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홍보할 때는 지정된 게시대를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업체의 이익을 위한 불법행위를 수수방관하지 말고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칠곡군은 정비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주민 신고와 단속반 순찰을 통해 불법 현수막을 발견하는 대로 수거하고 있다"며 “불법 현수막이 늘고 있어 단속 범위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발견하면 수거한다'는 답변만으로 반복되는 게시 문제를 해소할 수는 없다. 주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단속하고 있다는 설명이 아니라 달라진 거리다. 칠곡군은 주말·휴일 관리 공백을 점검하고 상습 게시에 대한 대응과 공공기관 홍보물 정비 기준을 구체화해야 한다. 현수막에 묶인 가로수를 풀어내는 일은 도시미관 이전에 행정의 기본 책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똑똑한리빙] 세라젬, 에이스침대, 쿠쿠

◇'창립 28주년' 세라젬. “글로벌 1등 헬스케어 브랜드 도약" 비전 공유 세라젬은 창립기념일인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세라젬 서울타운에서 창립 28주년 기념식을 성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서비스 현장의 사업자를 포함해 연구⬝생산⬝글로벌 직원들을 위해 영상으로 실시간 생중계됐다. 행사 현장에는 재직 중인 모든 임직원들의 이름과 입사연도를 적은 대형 미디어월도 연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해외법인 직원들과 글로벌 고객들이 보내온 축하 영상과 고객 인터뷰를 공유하며 28년간 이어온 세라젬의 가치를 되새겼다. 또, 회사의 성장에 일조한 5년 이상 장기근속 임직원 136명에 대한 포상도 함께 이뤄졌다. 이어 이경수 대표이사 주관으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는 세라젬의 지난 28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빠르게 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 위한 경영 비전을 공유했다. 이경수 세라젬 대표이사는 “오늘날의 세라젬은 지난 28년간 국내외 사무, 연구, 생산, 서비스 등 여러 직군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모든 임직원들과 항상 세라젬을 응원해주는 고객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고객 중심의 웰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꿈을 이루기 위해서 흔들림 없이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에이스침대, 한국품질만족지수 침대 부문 21년 연속 1위 에이스침대는 '2026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침대 부문에서 21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공동 개발한 이 지수는 제품 사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와 전문가의 평가를 바탕으로 품질과 만족도를 측정한다. 에이스침대는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는 철학 아래 개발부터 생산, 품질 검증까지 엄격한 기준을 지켜왔다. 올해는 최상위 매트리스 브랜드 '에이스 헤리츠' 출시 10주년을 맞아 하이엔드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아치형 헤드보드가 특징인 '탱고', 트윈 구성이 가능한 모듈형 침대 '노벨라' 등 디자인과 실용성을 갖춘 신제품으로 라인업도 넓혔다. 제품 품질을 뒷받침하는 연구 역량도 장점이다. 2006년부터 국내 침대업계 유일의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운영 중인 '에이스침대공학연구소'는 독일·네덜란드 숙련도 평가에 합격했다. 지난해에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섬유 폼알데하이드 함유량 측정 항목을 추가로 인정받아 공인 시험 범위를 화학 분야까지 확대했다. 친환경 경영에도 힘쓰고 있다. 회사는 올해 충북 음성·경기 여주공장에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과 5940kW 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해씅며, 목표는 7.62GWh의 재생에너지 생산·전환율 약 60%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와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제품부터 생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품질의 기준을 높이고,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수면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 진출 12주년' 쿠쿠, 제품 다각화·유통망 확대 속도 쿠쿠가 올해로 말레이시아 진출 12년을 맞아 개최한 현지에서 대규모 기념 행사를 성료했다. 쿠쿠는 지난 2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스타디움 메르데카에서 연 말레이시아 진출 12주년 기념 감사 콘서트 '쿠쿠토피아'에 약 1만5000명의 관객이 동원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쿠쿠 말레이시아의 성장과 성과를 기념하고, 현지 고객·사업 파트너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쿠쿠의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인 배우 겸 가수 이준호가 참석해 관심을 끌었다. 쿠쿠 말레이시아는 지난 2014년 현지 시장에 진출한 이래 꾸준한 사업 확장과 현지화 전략을 펼쳐 왔다. 사업 초기 전기밥솥과 정수기 등에서 현지 소비자들의 생활 방식·구매 특성을 고려한 렌탈 서비스를 도입하며 성장 기반을 세웠다. 이후 에어컨, 매트리스, 가구, 뷰티 케어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고 지난해 6월에는 현지 법인인 '쿠쿠 인터내셔널 버하드'가 말레이시아 증권 거래소에 상장하며 전환점을 마련했다. 쿠쿠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현지 유통망 확대와 영업 인프라에 투자 중이며, 판매-렌탈-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통합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쿠쿠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에서 축적한 현지화 경험과 사업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며 “말레이시아에서 구축한 브랜드 경쟁력과 유통 및 서비스 인프라를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사업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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