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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2026 영남권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개최

중소기업중앙회가 19일 웨스틴조선 부산에서 영남권 중소기업을 비롯한 경제계와 정부·국회·지자체·유관기관 등 주요 인사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영남권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는 매년 권역별로 개최해 정부, 지자체, 중소기업계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결의를 다지고 중소기업인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신년하례의 장으로, 올해는 영남권(19일)을 시작으로 호남권(22일), 충청권(27일)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한 국회와 지자체 및 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중소기업을 향한 정부와 국회, 지자체의 관심과 연대 의지를 보여줬다. 국회 및 정당에서는 △김도읍 국회의원 △백종헌 국회의원 △김미애 국회의원 △조승환 국회의원 △주진우 국회의원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위원장 △이종환 부산광역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지자체 및 정부에서는 △김석준 부산광역시 교육감 △강기성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손한국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정기환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장 △강성팔 부산지방국세청장 △신봉재 부산지방조달청장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영남지역에는 190만개의 중소기업이 있고, 430만명의 근로자들이 일하는 중소기업 지역인만큼, 지방 주도 성장이 영남에서 시작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60년 만에 돌아온 적토마의 해를 맞아 올해를 경제 대도약의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올해 중소기업계가 사자성어로 선정한 '자강불식(自强不息)'을 소개하며, “스스로를 강하게 하고 쉬지 않고 달리는 의지를 통해 중소기업이 한국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주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의 격려사와 정부·국회·지자체·경제계 인사들의 신년 덕담, 중소기업의 희망과 도전을 담은 영상 상영, 떡케이크 컷팅 세리머니가 이어지며 새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아픈 지구 지켜야죠”…동대문 청소년, 유엔서 ‘환경’ 배웠다

“작은 행동이 지구를 지키는 힘이 된다는 걸 배웠어요." 지난해 12월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제7차 유엔환경총회(UNEA-7)에 참가한 학생들의 소감이다. 이들 학생은 “전 세계가 함께 실천하는 기후위기 극복 행동에 적극 동참해 아픈 지구를 지키겠다"라고도 다짐했다. 사단법인 에스디지유스(SDG Youth)는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한케냐대사관에서 '동대문 청소년 글로벌 리더십 아카데미(DLA)' 결과보고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동대문 청소년 글로벌 리더십 아카데미(DLA)'는 청소년들의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동대문구 교육기업인 바인그룹과 KB국민은행의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를 주최한 사단법인 에스디지유스는 외교부 소관 비영리법인으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지위 NGO이다. 올해 처음 시행된 이 프로그램에는 지난해 11월 22일 동대문구 영어 말하기 대회에서 선발한 3명과 에스디지유스가 선정한 1명 등 총 4명의 중학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에서 ▲유엔환경총회(UNEA-7) 참관 ▲부속행사인 '그린룸' 및 유엔청년환경총회 참석 ▲유네스코 세미나 참석 및 발표 ▲국제농업산림연구센터(CIFOR-ICRAF) 및 마마두잉굿 방문 ▲카리오반기 나무심기 봉사활동 등을 경험했다. 이날 결과보고회는 참가학생과 학부모, 에미 킵소이 주한케냐 대사,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김영철 바인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그램 경과보고 ▲케냐 현지활동 영상 시청 ▲소감 발표 ▲주한케냐대사 인사말 ▲내빈 축사 ▲상장 수여 ▲감사패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소감 발표에 나선 학생들은 한 목소리로 “케냐에서의 경험이 자신을 바꿨다"고 강조했다. 이도열 학생(경희중학교 1학년)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저의 작은 행동이 지구를 지킬 수 있다는 생각과 확신을 갖게 됐다"면서 “이제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권나현 학생(전동중학교 2학년)은 “영상을 보면서 한 달 전 케냐에서 경험한 일주일이 떠올랐다"면서 “전 세계가 지구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큰 노력을 하고 있는지 다시 깨닫게 됐고, '지구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최연우 학생(인창중학교 1학년)은 “제 인생에서 잊지 못할 경험"이라며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등 환경극복을 위해 작은 것부터 시작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에미 킵소이 주한케냐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유엔환경총회 같은 큰 규모의 국제행사에 참여한 것은 좋은 경험"이라며 “이번 경험을 통해서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는 꿈을 키웠으면 좋겠다"라고 격려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축사에서 “케냐에서 배우고 익힌 좋은 경험을 이제 생활 속에서, 그리고 공부를 하면서 어떻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하는지 중요하다"며 “스스로 미래를 준비하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청소년이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은 “학생들이 이런 좋은 경험을 자양분으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면 좋겠다"면서 “의회 차원에서도 청소년 글로벌 활동을 위해 지원할 부분이 있는지 검토해서 최대한의 지원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에스디지유스 김주용 이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대한민국과 케냐 양국 청소년들의 교류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면서 “2년마다 열리는 유엔환경총회에 많은 한국청소년들이 참가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미래 지도자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한케냐대사관은 이날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김영철 바인그룹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청소년 글로벌 리더십 함양 프로그램을 만들어 한국과 케냐 양국 청소년들의 교류 증진에 힘썼다는 공로에서다. 에미 킵소이 대사는 “동대문구청이 기초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케냐에 한국청소년을 보내 양국 청소년들의 우호 증진과 교류의 물꼬를 텄다"면서 “앞으로 서울시, 나아가 정부 차원에서 양국 청소년 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철 바인그룹 회장은 “청소년들의 미래를 지원하는 것은 교육기업의 당연한 책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동대문구와 협의해 기업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마감시황] 코스피 12거래일 연속 상승…사상 첫 4900선 돌파

코스피가 1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처음으로 4900선을 넘어섰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이어지며 지수 상승 흐름을 이끌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9% 오른 4908.19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4917선을 넘어섰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4900선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3855억원, 기관이 1917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801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40%), SK하이닉스(+1.19%)가 동반 상승했고, 현대차(+16.83%), 기아(+12.44%) 등 자동차주가 급등했다. 에너지·중공업주도 강세였다. △LG에너지솔루션(+2.17%) △두산에너빌리티(+0.21%) △HD현대중공업(+4.02%) △한화에어로스페이스(+2.85%)가 올랐다. 조선·철강 업종에서는 △HD한국조선해양(+1.14%) △삼성중공업(+7.23%) △POSCO홀딩스(+5.13%)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13%) △SK스퀘어(-2.46%) △KB금융(-0.92%) △삼성물산(-0.5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도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4% 오른 968.36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202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370억원, 기관 29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종목별 등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5.76%) △에코프로(+2.59%) △레인보우로보틱스(+4.67%) △펨트론(+3.86%) 등이 상승한 반면 △알테오젠(-4.25%) △HLB(-1.90%) △삼천당제약(-0.90%) 등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1원 오른 1473.7원에 마감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한양대 ERICA–광명시, 강소형 스마트도시 이노베이션센터 ‘G-SMART HUB’ 개소

한양대학교 ERICA(총장 이기정)가 광명시와 손잡고 강소형 스마트도시 혁신의 핵심 거점을 열었다. 한양대 ERICA는 지난 14일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GIDC)에서 '강소형 스마트도시 이노베이션센터' G-SMART HUB 개소식을 개최하고, 시민참여형 스마트도시 플랫폼의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G-SMART HUB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된 핵심 거점 공간이다. 한양대 ERICA 건축학부 김환용 교수가 이끄는 도시설계정보연구실이 사업 선정 단계부터 참여해 이노베이션센터 구축과 데이터 플랫폼 운영을 총괄했다. 센터 명칭은 지난해 10월 시민 공모를 통해 확정됐으며, 지난 2월 착공 이후 약 8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쳐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센터는 스마트도시 관련 기술의 실증과 사업 운영, 관계 기관 간 협업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기능한다. 특히 광명시민 누구나 스마트도시 사업을 이해하고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오픈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돼, 시민 참여형 소통의 허브로 활용될 예정이다. 개소식 당일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운영협의체 발족식을 함께 진행했다. 향후 센터는 단계별로 ▲탄소중립 스마트도시 기본교육 ▲정보취약계층 맞춤형 교육 ▲리빙랩·오픈랩 운영 ▲광명역세권 탄소중립 공간전략 수립 ▲탄소중립 도시모델(ZCC) 연구 등 전문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책임자인 김환용 교수는 “이번 개소를 계기로 광명형 탄소중립 스마트도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시민참여형 스마트도시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한양대 ERICA와 광명시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기아, 경기교통공사, SK플래닛, 우아한형제들, 후시파트너스, 그리너리 등 국내 유수 기업·기관이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들은 G-SMART HUB를 중심으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스마트도시 혁신 기술의 성과를 전국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국IT전문학교, ‘전망 있는 학과’ 중심 2026학년도 신입생 선발… 면접 100% 전형 운영

수시·정시 시즌과 함께 취업 연계형 학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가 2026학년도 신입생을 내신·수능 성적 반영 없이 100% 면접 전형으로 선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추가모집 전에 안정적으로 진학을 희망하는 전국 수험생과 검정고시 합격자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입시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수험생들은 단순 전공 선택을 넘어 졸업 후 취업과 직결되는 학과, 즉 '전망 있는 학과'를 중심으로 진로를 정하는 추세다. 특히 컴퓨터공학과, 웹툰학과, 정보보안학과는 산업 수요 증가로 경쟁력 있는 진로를 보장하는 학과로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다. 한아전 관계자는 “내신 4~7등급 학생들도 부담 없이 지원할 수 있는 전형 구조 때문에 전국 각지에서 지원 문의가 늘고 있다"며, “특히 취업 연계도가 높은 학과 중심으로 학생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콘텐츠 산업 성장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웹툰학과는 다양한 진로 선택이 가능한 학과로 평가받는다. 웹툰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영상 제작자, 캐릭터 디자이너 등 디지털 콘텐츠 전반으로 진출할 수 있으며, 학사 편입·대학원 진학·산학협력 취업 등 폭넓은 경로가 마련돼 있다. 시각디자인학과는 미술대학 진학을 희망하지만 실기 준비가 어려운 수험생을 위해 비실기 전형으로 학생을 모집한다. 내신, 수능 성적 없이 전공 면접만으로 선발해 실기 부담 없이 디자인 분야로 진학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아전 컴퓨터공학과는 IT·정보보호 등 기술 산업 분야의 수요를 반영해 산업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기술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과의 산학협력 확대를 통해 실무 경력을 쌓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사이버보안학과는 바이러스 대응, 해킹 방어 등 보안 실무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정규학기, 팀 프로젝트 학기, 지도교수 책임제, 멘토링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은 재학 중 취업 포트폴리오와 실무능력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학과 역시 수시·정시 외 전형으로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프로그래밍·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소프트웨어 중심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인서울 캠퍼스로 접근성이 높은 한국IT전문학교는 ▲정보보안학과 ▲게임학과 ▲컴퓨터공학과 ▲웹툰학과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의 산업 맞춤형 학과를 운영하며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졸업생들은 학사학위 취득 후 대학 편입, 대학원 진학, IT 기업 취업 등 다양한 진로로 진출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중앙대 원격미래교육원, 2026년 3월 개강 학습자 모집

성인 학습자와 직장인을 중심으로 학사 학위 취득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중앙대학교 원격미래교육원이 2026학년도 3월 개강반 신·편입생 모집에 나섰다. 학교 측은 “꾸준한 직장 생활과 자기 개발을 동시에 이루고자 하는 성인 학습자에게 최적의 학사 학위 취득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중앙대 원격미래교육원은 중앙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원격교육기관으로, 경영학·심리학 학위 과정을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3월 개강 과정에는 경영학, 심리학 전공을 비롯해 다양한 교양과목이 포함되며, 모든 수업은 100%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PC와 스마트폰만 있으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학습할 수 있어, 직장인과 만학도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중앙대 원격미래교육원에서는 중앙대학교 총장 명의의 정식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며 “방송통신대나 사이버대를 고려하는 성인 학습자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인 학습자를 위한 학점은행제 무료 학습설계도 운영 중이다. 교육원은 학사학위 취득에 필요한 과목 구성, 학점 이수 방법, 기간 단축 전략 등을 개별 설계해주어 처음 학점을 준비하는 학습자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입학생은 중앙대학교 도서관 및 전자도서관을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수강 할인 및 장학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현재 교육원에서 재학 중인 김모(35)씨는 “고교 졸업 후 바로 취업해 학업을 미뤘지만, 경영에 대한 관심이 생겨 학사 학위에 도전했다"며 “경영학 학위 취득 후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점은행제를 통해 총 140학점 중 84학점 이상을 중앙대 원격미래교육원에서 이수하면, 중앙대학교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학점은행제 학습자도 일반 대학과 동일하게 학자금 대출 신청이 가능해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오는 2026년 3월 개강반 모집과 전형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중앙대 원격미래교육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 “화이트 해커의 꿈… 실전형 보안 인재로 키운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금융권 해킹 시도, 개인정보 유출 등 사이버 범죄가 고도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과 공공기관은 정보보안 인력 확보에 비상이 걸렸고, 자연스럽게 정보보안학과·정보보호학과 등 보안 전공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이 실무 중심의 보안 전문가를 양성하며 주목받고 있다. 교육원은 19일, 현재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이론보다 실전' 해킹·방어 기술을 몸으로 익히는 교육 과정 보안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많은 학생들이 대학 입학 후 방대한 이론 과목에 치여 정작 실습 경험을 충분히 갖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 보안, 웹 해킹, 디지털 포렌식 등 실제 현장에서 통하는 실전 기술 중심의 커리큘럼을 구축했다. 특히 모의 해킹 실습, 악성코드 분석 프로젝트 등을 통해 학생들이 화이트 해커로서의 역량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교육원 관계자는 “재학생들은 단순 지식 암기가 아닌 '실제 공격·방어를 수행해보는 경험'을 통해 보안 관제, 침해사고 대응, 보안 컨설팅 등 실무 분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고 설명했다. 평균 2년 투자로 '광운대 총장 명의 4년제 학위' 취득 짧은 기간 안에 학위와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는 점도 경쟁력이다. 교육원은 평균 2년~2년 6개월의 과정만으로 광운대학교 총장 명의의 4년제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어, 빠르게 경력을 설계하고자 하는 수험생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보안 분야 자격증 취득 또한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졸업 후에는 보안 기업 취업뿐 아니라 상위권 대학원의 융합보안학·AI보안·정보보안학과 등으로 진학하는 사례도 꾸준하다. 관계자는 “학생들을 점수로만 평가하기보다, 100% 면접 전형을 통해 윤리 의식·성실성·학습 의지를 우선 확인한다"며 “보안 분야는 기술만큼이나 인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AI 확산으로 보안 위협이 더 복잡해지는 만큼 정보보안 전문가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는 추세다.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은 지원자들에게 맞춤형 사이버보안 진로 로드맵을 제시하며, 초기 진로 설정을 돕고 있다. 교육원은 정보보호학 전공 외에도 컴퓨터공학, 전자공학, 인공지능, 만화예술, 체육학(스포츠건강재활), 외식경영학, 문예창작학 등 다양한 전공을 운영 중이며, 모든 전공은 타 대학 합격과 무관하게 중복 지원 가능하다. 원서 접수는 학교 홈페이지 및 유웨이 어플라이에서 진행되며, 고졸 또는 검정고시 합격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위스키 저렴해질까…술 소비 급감에 재고 역대급으로 쌓여

위스키, 코냑, 데킬라 등 증류주 수요가 급감하면서 주요 기업들의 재고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디아지오, 페르노리카, 캄파리, 브라운포맨, 레미 쿠앵트로 등 주요 상장 주류업체 5곳의 숙성 증류주 재고가 10여년만에 최고치인 총 220억달러(약 32조원)어치로 집계됐다. FT는 역사적인 수준의 수요 감소로 재고가 불어나면서 위스키, 코냑, 데킬라 업체들이 증류소 가동을 중단하거나 가격을 대폭 인하해야 하는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의 코냑 제조사인 레미 쿠앵트로의 경우 재고 규모가 18억유로(약 3조원) 상당으로, 연간 매출의 두 배에 달했다. 디아지오 역시 재고가 연간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22 회계연도 34%에서 2025년 43%로 증가했다. 번스타인의 트레버 스털링 애널리스트는 재고 규모가 “전례 없는 수준"이라며 관련 정보를 공개한 기업들의 현재 재고 규모가 금융위기 여파로 재고가 쌓였을 때의 수준을 넘어섰다고 했다. 이처럼 재고가 쌓이면서 업체 간 가격전쟁이 촉발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헤네시 코냑'은 코로나19 당시 미국에서 병당 45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35달러로 내렸다. 이러한 현상이 일어난 배경엔 기업들이 수요 예측에 실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수요 급증에 대응해 기업들이 생산을 급격히 늘리기 시작했다. 스털링 애널리스트는 2021~22년 업계 전반이 수요가 영원히 지속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물가 급등과 이에 따른 세계적 가처분소득 감소로 증류주 수요가 급격히 식었다. 일각에서는 위고비, 오젬픽과 같은 비만치료제의 빠른 보급과 전반적인 건강·웰빙에 대한 관심 증가를 술 소비 감소의 배경으로 보기도 한다고 FT는 전했다. 주류 업계는 수요 급감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업체들은 짧게는 2년, 길게는 12년 뒤를 내다보고 수요를 예측해 주류 생산량을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부 업체는 생산 중단에 들어갔다. 일본 산토리는 미국 켄터키주에 있는 '짐 빔'의 주력 증류소를 최소 1년간 폐쇄했고 디아지오는 텍사스와 테네시주 시설에서 위스키 생산을 올여름까지 중단했다.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에드워드 먼디 애널리스트는 생산 축소가 위험한 선택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침체기에 재고를 줄이면 향후 수요를 충족시키려 할 때 큰 문제가 생긴다"며 지난 5년간 증류주 시장의 호황과 불황은 예측이 거의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한국타이어, BMW 드라이빙 센터 12년 연속 타이어 독점 공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BMW그룹코리아가 운영하는'BMW 드라이빙 센터'에 12년 연속으로 고성능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BMW 드라이빙 센터가 개장한 2014년부터 트랙 주행 및 드라이빙 프로그램에 활용되는 시승 차량에 고성능 타이어를 공급해왔다. BMW 드라이빙 센터에 공급하는 타이어는 △플래그십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의 초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 '벤투스 에보'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의 사계절용 SUV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 SUV' △프리미엄 겨울용 타이어 브랜드 '윈터 아이셉트'의 고성능 SUV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에보3 X' 등 3종이다. 이와 함께 BMW 드라이빙 센터 쇼룸 전시 차량에도 한국타이어가 장착되며 트랙 내 빅보드와 펜스보드 등에도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의 브랜딩 요소를 노출한다. 한국타이어는 올해에도 BMW 드라이빙 센터와 연계한 다수의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고객 소통 접점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배터리 빅3, ‘ESS 수주전’ 리턴매치…안전성·국산화 ‘성패 관건’

정부가 추진하는 1조원 규모의 제2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에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국내 배터리 빅3가 일제히 뛰어들었다. 이번 수주전에서 안전성과 국산화가 핵심 평가요소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배터리 3사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19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거래소가 주관하는 ESS 중앙계약시장 경쟁입찰의 최종 결과는 오는 2월 중순께 발표될 예정이다. ESS는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예기치 못한 전력수급 불안을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ESS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재생에너지 확대, 전력망 안정화 등 미래산업 전반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정부의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은 육지 500메가와트(㎿), 제주 40㎿ 등 총 540㎿ 규모의 ESS를 내년 12월까지 구축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1조원에 이른다. 540㎿는 서울시 평균 가구전력 사용량을 기준으로 약 130만 가구에 전기를 동시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낙찰자로 선정된 업체는 향후 15년간 일정 가격으로 한국전력거래소의 지시에 따라 전기를 충전·공급하게 된다. 특히, 이번 입찰에서는 지난해 9월 발생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의 영향으로 제품 및 설비 안전성이 핵심 평가요소로 떠올랐다. 여기에 국내 생산 비중 등 산업·경제적 기여도도 입찰 결과를 좌우할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한국전력거래소는 가격과 비가격 평가 비중을 기존 60대 40에서 50대 50으로 조정했다. 따라서 비가격 지표에 해당하는 산업·경제 기여도, 화재 및 설비 안전성에 대한 평가 비중이 대폭 강화됐다. 이 같은 평가 기준 변화에 맞춰 배터리 3사는 비교적 화재 안전성이 높은 배터리를 국내에서 생산해 안전성과 국산화라는 평가 핵심 요소를 동시에 충족시키며 입찰 경쟁력을 높이려는 전략을 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내년부터 충북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배터리업계 최초로 LFP ESS 배터리를 국내에서 양산하는 사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연말 생산라인 구축에 착수해 내년 1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양산을 시작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생산량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다. LFP 배터리는 발화 개시 온도가 삼원계 배터리보다 높고 열폭주 가능성이 낮은 데다, 열폭주 발생 시에도 산소 방출이 거의 없어 대규모 ESS 환경에서 폭발성 확산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배터리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LFP 배터리 양산 경험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수주전에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본다. 지난 2024년 중국 난징 공장에서 ESS용 LFP 배터리 생산을 시작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6월부터 미국 미시간 공장에서도 LFP 배터리 양산 체제를 구축한 바 있다. 삼성SDI는 1차 입찰과 마찬가지로 울산 사업장에서 생산하는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각형 배터리를 전면에 내세운다. NCA 각형 배터리는 내구성이 높고 화재 확산 억제에 유리한 것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셀 이상 발생 시 인접 셀로 열이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는 '열전파 차단(No TP)' 기술을 적용해 화재 안전성을 강화했다. 일체형 ESS 솔루션인 '삼성 배터리 박스(SBB)'도 강점으로 꼽힌다. 배터리와 각종 안전 장치를 20피트(ft) 컨테이너에 통합한 제품으로, 최근 화재 안전성 강화와 비용 절감 기술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기술대상'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SK온도 충남 서산공장에 국내 최대 규모인 연간 3GWh 수준의 ESS용 LFP 배터리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내년 초부터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이어 이르면 올해 1분기 내 서산공장 LFP 배터리 설비를 위한 발주를 시작으로 내년 초 본격적인 파우치형 셀 양산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산공장 내 가동 중인 2공장의 생산 라인을 전환해 ESS 전용 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며, 현재 2공장에 설치된 총 4개 라인 가운데 2개 라인을 LFP 배터리용으로 개조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배터리 빅3가 안전성과 국산화를 동시에 앞세우며 수주전에 나선 만큼 이번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전망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은 화재 안전성과 국내 산업 기여도가 승패를 가르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며 “각 사가 차별화된 기술과 생산 전략을 앞세워 총력전에 나서면서 경쟁 구도 역시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치러진 1차 입찰에서는 삼성SDI가 전체 물량의 70% 이상을 확보했고, 나머지를 LG에너지솔루션이 수주했다. 당시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난징산 LFP 배터리를 공급하는 안을 제시했으나, '국내 산업 기여도'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SK온은 한 건의 사업도 수주하지 못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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