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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경북도의회-경북농협-경북연구원

◇ 정한석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 “독도교육원, 독도교육 중심 거점 기대" -독도교육원 착공식 참석…영토주권 교육 강화와 지속적인 지원 약속-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정한석 교육위원장과 백순창 의원은 지난 24일 울릉군에서 열린 '독도교육원 착공식 및 독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독도교육원의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비롯해 지역 관계자,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J-ROTC 학생 24명의 독도 현지 기념 퍼포먼스와 울릉초·저동초 학생 22명의 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 플래시몹 공연도 펼쳐졌다. 독도교육원은 학생들이 독도의 역사와 영토주권의 소중함을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교육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정한석 위원장은 “독도교육원이 전국 학생과 교육가족이 찾는 독도교육의 중심 거점으로 성장하고 울릉도 지역 발전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차질 없는 건립과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북농협, 청도반시마라톤서 한돈 소비촉진 행사 개최 -삼겹살·목살·불고기 시식회 운영…국내산 한돈 우수성 홍보-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농협은 지난 25일 청도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19회 청도반시전국마라톤대회'와 연계해 '농심천심 한돈데이 맞이 한돈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농협경북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삼겹살과 목살, 불고기 등 다양한 한돈 시식회를 마련해 마라톤 참가자와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는 김주원 경북농협본부장과 최위호 청도축산농협 조합장, 박종우 대한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주원 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국내산 한돈의 우수한 품질과 맛을 알리고 소비 활성화를 통해 양돈농가에 힘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축산물의 가치를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AI 활용한 경북도민 정책조사 주목…저비용·신속한 설문 가능 -가상 도민 5만 명 활용 기대…1천 명 조사에 약 1만 원 소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정책 시행 전 도민들의 예상 반응을 분석하는 'AI 모의 설문조사'가 새로운 정책조사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북연구원 황성윤 전문위원이 제시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최근 설문조사는 응답률 저하와 조사비용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인구가 적은 농촌지역에서는 표본 확보에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제시된 '실리콘 샘플링'은 AI가 성별·연령·직업·거주지역 등 가상 인물의 특성을 반영해 설문에 응답하는 방식이다. 엔비디아가 공개한 한국인 가상 인물 100만 명의 데이터에는 경북 거주 가상 도민 약 5만 명이 포함돼 있다. 이를 활용하면 가상 인물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문항을 조사하는 데 중급 AI 모델 기준 약 1만 원으로 반나절 안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기부 의향 조사와 AI 모의조사를 비교한 사례에서는 긍정 응답률 차이가 3.8%포인트로 나타나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황성윤 전문위원은 AI 모의 설문조사가 정책 수용성 탐색과 설문 문항 검토에 유용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실제 조사를 대체하기보다 보완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신뢰성 검증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포항시-의성군-군위군-청송군

◇ 포항시, 울릉군민의 날·독도의 날 기념행사 참석…자매도시 우호 다져 -관광 홍보·고향사랑기부제 안내 등 교류 확대…상생협력 강화-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는 지난 25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열린 '2026 울릉군민의 날 및 독도의 날 기념행사'에 정정득 남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을 파견해 자매도시 간 우호와 협력을 다졌다. 이번 방문은 동해안 거점도시 간 교류를 확대하고 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행사장에 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스페이스워크, 포항철길숲,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등 주요 관광명소를 소개했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의 혜택과 답례품을 안내하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재포울릉향우회 회원들도 행사에 함께해 두 지역 간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정정득 남구청장은 “울릉군민의 날과 독도의 날은 독도 수호 의지와 동해안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포항시와 울릉군이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성장하는 상생 파트너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울릉군과의 교류를 이어가며 포항국제불빛축제 등 지역 축제와 관광자원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 의성군·롯데웰푸드, 의성마늘햄 20주년 기념 가족캠프 성황 -전국 2천여 팀 신청, 70대 1 경쟁률…지역 인재 장학금 1천만 원 전달-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과 롯데웰푸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빙계얼음골 야영장에서 의성마늘햄 출시 20주년 기념행사인 '함께라서 햄복캠'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15회째를 맞은 의성마늘햄 가족캠프는 기업과 지역사회의 상생을 위해 2010년부터 이어온 행사로, 올해는 서울 팝업스토어와 의성 캠프 등 두 차례로 확대 운영됐다. 지난 9월 서울에서 열린 팝업스토어에는 3300명이 방문했으며, 이번 의성 캠프에는 전국에서 2천여 팀이 신청해 약 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발된 28팀, 100여 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캠프에서는 의성마늘 심기, 요리 클래스, 바비큐, 운동회, 공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롯데웰푸드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1천만 원도 전달했다. 참가자들은 조문국박물관과 산운생태공원 등 지역 관광명소도 둘러봤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의성마늘햄 20주년을 함께 기념하고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준 롯데웰푸드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협력해 지역 농산물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제5회 군위 삼국유사 전국 가족걷기대회 성황…역사와 가을 정취 만끽 -인각사 일원서 5㎞·10㎞ 코스 운영…가족·동호인 함께 건강과 화합 다져-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제5회 군위 삼국유사 전국 가족걷기대회'가 지난 24일 군위군 삼국유사면 인각사 일원에서 전국 걷기 동호인과 지역 주민,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군위군체육회와 영남일보가 주최·주관하고 인각사가 함께한 이번 대회는 『삼국유사』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건강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인각사와 일연공원 일원을 둘러보는 5㎞ 코스와 군위댐 전망대, 아방교, 무시골 등을 지나는 10㎞ 코스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군위의 역사·문화유산과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감상하며 걷기의 즐거움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열 군위군수와 서대식 군위군의회 의장, 박창석 대구시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김진열 군수는 “『삼국유사』가 집필된 역사적인 고장 군위에서 전국의 참가자들과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가족과 이웃이 함께 건강과 행복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걷기대회 이후에는 인각사 일원에서 가수 박서진, 홍원빈, 김태연 등이 출연하는 삼국유사 문화축전 한마당 음악회가 마련돼 축제의 흥을 더했다. ◇ 청송황금사과배 전국오픈 탁구대회 성료…지역경제 활력 -전국 탁구 동호인 600여 명 참가…청송사과·관광자원 홍보 효과-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2회 청송황금사과배 전국오픈 탁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청송군탁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청송군과 청송군의회, 청송군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탁구 동호인과 선수, 임원 등 6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특히 가을 단풍철과 맞물려 열린 이번 대회는 참가 선수단과 가족들이 지역 숙박시설과 음식점, 카페 등을 이용하면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했다. 또한 전국 체육인들에게 청송사과의 우수성과 지역 관광자원을 알리고, 다가오는 제20회 청송사과축제를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을 찾아주신 전국 탁구 동호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송사과축제 홍보에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육행사를 통해 청송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수출입은행, 두 번째 벤처 직접투자…암모니아 발전기업에 2000만 달러

한국수출입은행이 암모니아 기반 무탄소 발전기술을 보유한 미국 기후테크 기업 '아모지'에 2000만 달러를 직접 투자한다.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에이아이에 이은 두 번째 벤처기업 직접투자다. 수은은 아모지가 추진 중인 총 2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에 리드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아모지는 2020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박사 출신 한국인 동창 4명이 미국에서 함께 세운 기후테크 기업이다. 암모니아를 수소로 분해하는 독자적인 촉매 기술을 활용해 암모니아에서 뽑아낸 수소로 전기를 만드는 모듈형 무탄소 발전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암모니아를 단독 연료로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전력을 생산한다. 발전 장치를 블록처럼 규격화해 필요한 전력량에 맞춰 여러 개를 이어 붙여 쓸 수 있다. 아모지는 그동안 드론과 트랙터, 트럭에 달아 성능을 확인했고, 암모니아로 움직이는 예인선의 실증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실증을 마친 만큼 본격적인 상업화 단계에 들어선다. 이번 투자 효과는 국내 지방 중소·중견 제작사와 조선·건설업계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모지는 발전모듈 제작 과정을 에너지 플랜트 기자재 제조 기업 우양HC, 선박·해양플랜트 안전 기자재 제조 기업 탱크테크 등 국내 지방 중소·중견기업에 맡기고 있다. 수은은 이번 자금 지원이 국내 협력 기업들의 친환경 산업 생산 기반을 키우고 글로벌 친환경 공급망 참여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대기업과의 협력도 구체화되고 있다. 아모지는 삼성중공업과 암모니아 발전모듈을 국내에서 독점 생산하기로 했고, GS건설과는 합작법인 아문에너지를 세워 국내 분산발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수은은 이런 협력관계가 실제 양산 체계과 시장 공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내 조선·건설업계가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핵심 기자재 제조 분야의 경쟁력을 키우고, 신기술 확보를 통한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수은은 설명했다. 수은은 지난 6월 수은법과 시행령 개정 이후 첫 벤처기업 직접투자 대상으로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에이아이를 선정하고 200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아모지 투자 결정으로 정부가 지난 8월 발표한 미래성장동력 '7대 시드(SEED)'로 투자 분야를 확대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투자가 정부의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에 발맞춰 국내 산업의 탄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수출 산업의 신성장 동력 확충에 이바지할 수 있는 혁신기업 투자를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KB국민은행, 해킹 정보 유출 2091명 추가 확인…총 2210명

KB국민은행은 해킹 사고로 발생한 정보 유출과 관련 최초 확인된 119명 외 2091명의 정보 유출 피해자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보 유출 인원은 총 2210명으로 늘었다. 국민은행은 그동안 감독당국, 관계기관과 함께 정밀 분석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추가로 확인된 인원은 새로운 해킹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기존 침해사고 발생 시스템과 관련된 데이터와 프로세스를 정밀 재검증하는 과정에서 파악됐다. 추가 확인된 2091명 중 고객은 1631명, 임직원은 460명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감독당국, 관계기관과 상호 교차 검증을 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확인이 이뤄졌으며, 초기에 완벽하게 파악하지 못한 점은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철저한 재발 방지와 고객보호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보험사도 해킹에 뚫려…미래에셋생명, 개인정보 유출

국내 금융권을 향한 사이버 공격이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은행·카드·저축은행·캐피탈·상호금융에 이어 보험사의 방어도 뚫렸기 때문이다. 해킹으로 인한 정보 유출이 확인된 보험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5일 일부 시스템의 이상증상을 확인했고, 외부 전문기관과 분석한 결과 사이버 침해사고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을 확인했다. 현재 정확한 대상과 항목을 파악하는 중으로,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 뒤 공격 IP 차단과 고객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조치를 강화한 상태다. 또한 추가적인 피해 방지를 위해 홈페이지에서는 사과문 열람을 제외한 기능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미래에셋생명은 출처가 불문명한 문자·전화·이메일에 응답하지 말고, 링크 클릭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자사를 사칭한 스미싱 및 보이스피싱 전화와 문자 연락에 유의하고, 개인·금융정보 입력 요구에 응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피해가 발생한 경우 고객센터를 통해 신고 또는 피해구제 문의를 할 수 있다.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손해를 입었다면 손해배상 및 법정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 침해로 인한 분쟁의 경우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개인(신용)정보 유출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고객정보 보호와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객 안전과 신뢰를 회복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하림산업, 식품사업 떼어내 ‘하림식품’ 신설…양재 물류단지 집중

하림지주의 100% 자회사 하림산업이 식품사업을 떼어내 '하림식품'을 신설한다. 하림산업은 26일 이사회에서 식품사업부문 인적분할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존속법인은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사업에 집중하고, 신설 하림식품은 식품 제조·유통·물류를 맡는다. 분할 후에도 하림지주가 두 회사 지분을 100% 보유하며 분할기일은 12월 1일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BNK금융 “비이자이익서 교훈…4분기 정상 수준 실적 회복 예상”

BNK금융그룹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9% 감소했다. 지난해 발생한 일회성 이익의 기저효과와 유가증권 관련 이익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 BNK금융은 4분기에는 충당금 부담이 다소 감소하고, 실적도 정상적인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BNK금융지주는 3분기 누적 순이익이 622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2% 줄었다고 26일 발표했다. 매출은 33.7% 늘었지만, 지난해 BNK강남코어 오피스 매각으로 발생한 일회성 이익(1009억원)의 기저효과와 비이자이익 감소 등이 순이익에 영향을 미쳤다. 그룹 이자이익은 이자수익자산 증가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7% 늘어난 2조2871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3183억원으로 16.5% 감소했다. 수수료이익(2173억원)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주식·파생상품 관련 수수료 증가로 57.2% 늘었지만, 기타비이자이익(1010억원)이 58.4% 감소했다. 유가증권 관련 이익과 대출 채권 매각 이익 감소한 영향이 컸다. 박성욱 BNK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진행한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IR)에서 “지난해 유가증권 부문에서 상당한 이익을 거뒀지만 올해는 기저효과가 발생했다"며 “내부 계획보다 유가증권 부문 이익이 약 1200억원 부족했고,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대출채권 매각 이익이 전년보다 약 600억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각 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을 보면 부산은행은 32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5%, 경남은행은 2355억원으로 5.6% 각각 줄었다. 그는 “비이자이익 부진은 뼈아픈 부분이며 캐피털 마켓 시장에서 많은 교훈이 있었다"며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2.0이 경영의 기준을 바꾸는 측면에서 이번 교훈을 바탕으로 내년도 경영 계획을 잘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연간 충당금전입액은 약 7300억원으로 예상했다. 3분기 누적 충당금전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5950억원으로 연간 예상치까지 약 1350억원이 남았다. BNK금융은 3분기까지 충당금 적립이 다소 빠르게 진행됐지만 4분기에는 일부 부실채권 정상화와 환입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김주성 BNK금융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는 “올해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보다 일반 충당금 전입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중소기업과 한계차주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지만, 일반 여신 부실은 천천히 나타나는 만큼 예측이 가능한 수준에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에는 은행과 거래하는 고정이하여신 업체의 정상화 가능성이 있어 최소 200억~300억원 규모의 환입을 예상한다"며 “비은행 계열사의 충당금 전입이 적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4분기 추가 전입액은 1500억원 정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충당금전입액은 올해보다 5~10% 늘어날 수 있다고 제시했다. 김 CRO는 “내년에도 전반적인 경제가 다시 살아날지 의문이라 충당금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삼정기업과 관련한 부실채권이 양호한 가격으로 매각되는 등 다른 부실채권도 내년에 좋은 방향으로 정리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순이자마진(NIM)은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3분기 그룹 NIM은 2.03%로 전분기 대비 3bp(1bp=0.01%포인트(p)) 감소했고, 부산은행은 1.79%로 3bp, 경남은행은 1.81%로 6bp 각각 축소됐다. 우량 자산 중심으로 대출 규모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금리 경쟁이 심화됐고, 예금 재조달, 저원가성 예금 이탈 등 조달 경쟁이 심화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박 CFO는 “하반기에는 핵심 예금 기반 확대와 고금리 조달 구조 재선에 따른 조달 비용 안정화,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 등 수익성 중심의 여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4분기에 NIM은 보합 또는 소폭 반등 흐름을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자이익과 관련 “자산 성장과 수익성을 같은 비중에 두고 경영 계획에도 반영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4분기 실적은 과거와 달리 정상적인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동안 4분기에는 부동산 PF 관련 충당금, 상생금융 지원금, 거액 여신 부실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실적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박 CFO는 “올해는 예년과 달리 정상적인 수준의 분기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주환원 확대 방침도 재확인했다. BNK금융은 이날 이사회에서 주당 150원의 분기배당과 하반기 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의했다. 3분기 배당금은 전년 동기보다 25% 증가한 수준이다. 상반기 600억원을 포함한 올해 자사주 매입 규모는 총 1200억원으로 지난해 1000억원보다 20% 늘었다. BNK금융은 현금배당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자사주 매입·소각을 탄력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박 CFO는 “지난 9월 발표한 밸류업 2.0의 ROE 개선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건전성 회복과 실적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대출 포트폴리오 개선과 생산성 제고 등 체질 개선을 통해 시장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IBK기업은행, 3분기 순익 2조2141억…전년比 2% ↓

IBK기업은행이 3분기 연결 기준 2조2141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규모다. 기업은행은 26일 이 같은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보다 0.6% 늘어난 2조89억원의 누적 순이익을 시현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국내외 금리 상승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은행 본업인 이자수익자산의 견조한 성장에 따른 이자이익 개선이 실적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생산적 금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전년 말 대비 3.9%(10조1000억원) 늘어난 272조원을 달성했다. 중소기업 대출 시장 점유율은 24.5%에 이른다. 대손비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9bp(1bp=0.01%포인트(p) 증가한 0.53%를 기록했다. 중소기업 경영 악화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한 영향이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4bp 감소한 1.31%로 나타났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소상공인·자영업자는 물론 첨단·혁신기업에 대한 정책금융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어 “인공지능(AI) 대전환 등에 속도를 내며 은행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베일 벗은 ‘별들의 전쟁’…올해 최고의 게임 가린다

올해 최고 게임을 가리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본상 후보작이 베일을 벗었다. 글로벌 콘솔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작품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작품들도 대거 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상위권을 휩쓸었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들도 후보에 오른 점도 눈길을 끈다. ◇ 유력 대상 후보로 펄어비스 '붉은사막' 물망 26일 지스타조직위원회는 '2026 대한민국 게임대상' 본상 후보작을 공개하고, 이날부터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최고 게임상을 뽑는 '2026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은 다음달 18일 부산 벡스코(BEXCO)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지스타조직위원회가 공개한 본상 후보작 명단에는 총 12종의 게임이 이름을 올렸다. 후보에 오른 작품은 △도깨비의세계(슈퍼캣) △로스트 아이돌론스: 베일 오브 더 위치(오션드라이브스튜디오) △몬길: 스타다이브(넷마블몬스터) △붉은사막(펄어비스) △스톤에이지 키우기(넷마블엔투)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엔픽셀)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넷마블에프앤씨) △임진왜란: 조선의 반격(레드징코게임즈) △제우스: 오만의신(에이버튼)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스마일게이트) △아이온2(엔씨) △미메시스(렐루게임즈) 등이다. 업계에서는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을 유력한 대상 후보로 점치는 분위기다. 올해 3월 출시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은 출시 한 달이 채 되기 전 500만 장을 판매하며 국산 콘솔 패키지 게임 역사상 최단 기간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단순 흥행을 넘어 해외 게임 시상식에서 여러 차례 기술력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붉은사막'은 영국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The Develop Conference)가 주최하는 '디벨롭 스타 어워드(Develop:Star Awards)'에서 '기술 혁신상(Best Technical Innovation)'을 수상했으며, 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 기간에 열린 '중국 게임 혁신 어워드 2026(CGIA)'에서 '최고의 인터내셔널 게임(Best International Game Award)'을 수상했다. 또 개선판인 '붉은사막 인핸스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대중 투표 게임 시상식인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The Golden Joystick Awards 2026)'에서 '올해의 PC 게임(PC Game of the Year)', '최고의 사운드트랙(Best Soundtrack)' 등 2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 아이온2·카제나…다크호스 떠오른 '미메시스' 글로벌 성과로 치면 엔씨의 '아이온2'나 스마일게이트의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도 쟁쟁한 후보로 꼽힌다. 엔씨의 '아이온2'는 이달 5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된 후 최고 동시접속자 수 40만 명을 넘어섰고, 출시 첫주 스팀(Steam) 주간 글로벌 매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엔씨가 대한민국 게임대상에 출품한 것은 지난 2012년 대상을 받은 '블레이드&소울' 이후 14년 만이다. 스마일게이트의 서브컬처 게임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자체 신규 IP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냈다는 점이 강점이다. 해당 작품은 지난해 10월 전세계 174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출시 한 달 만에 일일 활성 이용자 수(DAU) 111만 명을 돌파했으며, 올해 2월에는 '센서타워 APAC 어워즈'에서 '최고의 신규 서브컬처 게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크래프톤 산하의 렐루게임즈가 만든 '미메시스'도 다크호스다. 지난해 10월 스팀 얼리 액세스로 출시됐고, 지난 6월 기준 누적 판매량 200만 장을 넘어섰다. 미메시스는 인공지능 기술을 게임의 핵심 구조에 결합한 'AI 네이티브 게임'으로, 이미 해외 여러 시상식에서도 게임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앞서 일본 최대 게임 개발자 전문 컨퍼런스 CEDEC에서 열린 'CEDEC 어워드 2026'에서 한국 게임 최초로 게임 디자인 부문 우수상을 받았고, 지난달에는 '일본 호러 게임 어워드'에서 멀티플레이 호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단일 게임 기업 중 가장 많은 작품을 후보에 올린 넷마블이 어떤 성과를 낼지도 주목된다. 넷마블몬스터의 '몬길: STAR DIVE', 넷마블엔투의 '스톤에이지 키우기', 넷마블에프앤씨의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앞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올해의 우수게임'에서 나란히 일반게임 블록버스터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대국민 투표는 누구나 게임대상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대국민 투표 결과는 본상에 25% 비중으로 반영된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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