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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그룹 창립 50주년…“라이프·AI·에너지 전문기업 전환”

HDC그룹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건설기업의 틀을 벗어나 고객에게 거대한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향후 50년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18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HDC그룹 창립 50주년기념식에서 정몽규 회장은 축사를 통해 “(HDC그룹의) 앞으로 50년은 각 사업 영역의 경계를 넘나드는 유기적 결합을 통해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선사하는 여정이 될 것"이라고 미래 방향성을 발표했다. 이어 HDC가 “삶의 플랫폼을 설계하고 에너지를 순환시키며 AI(인공지능)로 혁신하는 '경계를 넘나드는 스페셜리스트(전문가)'로 거듭나야 한다"며 구체적 기업 미래성장 비전을 설명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도기탁 HDC 대표,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등 그룹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등이 참석해 창립 50주년을 자축하고 향후 비전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아울러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범현대가 인사들도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하는 동시에 50주년의 의미를 공유했다. HDC는 미래 비전과 함께 새로운 기업 슬로건인 'To the Great Value(더 큰 가치를 향하여)'와 신규 CI를 공개했다. 새 CI는 새 슬로건 '더 큰 가치의 기반'을 바탕으로 4대 핵심 가치를 다양한 영역의 전문성으로 연결·확장하는 구체적인 내용을 형상화했다. 또 HDC는 그룹 미래성장 포트폴리오를 △라이프(생활) △ AI △에너지 등 3대 부문으로 재편하는 로드맵도 발표했다. 라이프 부문은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구축, AI와 에너지 부문은 디지털 전환과 에너지 밸류체인 강화에 초점을 두고, 세 부문의 시너지를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개척한다는 성장전략이라고 HDC는 밝혔다. 정몽규 회장이 강조한 '경계를 넘나드는 스페셜리스트'는 이같은 미래성장 포트폴리오 3개 부문을 실행하는 기업의 새로운 정체성을 규정한 것이다. HDC가 스페셜리스트로서 그룹의 4대 핵심 가치인 △전문성 △통합적 사고 △추진력 △배려를 중심으로 조직 문화를 혁신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HDC는 포트폴리오 재편에 맞춰 라이프 부문 계열사의 기존 브랜드 'HDC' 대신 'IPARK(아이파크)'를 전면에 내세우는 등 브랜드도 개편한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이 'IPARK현대산업개발'로 바뀌는 것을 비롯해 라이프 부문 계열사의 브랜드도 변경된다. 다만, AI와 에너지 부문 계열사는 HDC 브랜드를 그대로 유지한다. 연합뉴스

[보험사 풍향계] 교보생명,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캠페인 동참 外

◇ 교보생명,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 동참 교보생명이 서울경찰청 주관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청소년 대상 불법 사이버 도박 문제의 심각성 뿐 아니라 도박 예방의 중요성을 사회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는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의 지목을 받았고,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에게 바통을 넘겼다. 조 대표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도박의 늪에 빠지지 않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꿈도깨비'·'희망다솜 장학사업' 등 보호아동의 성장과 청소년 자립을 돕는 사회공헌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1대 1 맞춤형 금융컨설팅도 진행 중이다. ◇ 삼성생명, '삼성 밸런스 종신보험' 개정 출시 삼성생명이 노후 안전망 기능을 강화한 '삼성 밸런스 종신보험'을 개정 출시한다. 유병자 고객이 가입 가능한 간편고지형을 도입하고, 자금 활용성을 끌어올리는 등 고객의 생애 설계를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더블연금전환특약'의 활용성을 높였다. 사망보험금 전액을 연금으로 전환하는 것만 가능했던 방식에서 탈피, 일부 전환도 가능토록 변경했다. 기존 가입 20년 경과 후 가능했던 연금 전환 시점도 10년으로 앞당겼다. 삼성 밸런스 종신보험은 '종신형 신연금구조'가 적용된 상품으로, 더블연금전환특약 선택 후 사망시까지 유지하면 납입 보험료의 150~200%를 총수령액으로 최저 보증 받는다. 가입 연령은 만 15~60세, 납입기간은 5·7·10·15·20년납 중 선택 가능하다. ◇ “너의 곁에 나를 믿어"…현대해상, 광화문에 메세지 공개 현대해상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 본사 사옥에 방탄소년단(BTS) 노래 가사와 보험업의 본질에 해당하는 '신뢰와 안전'의 의미를 결합한 메시지를 공개했다. 오는 21일 광화문에서 열리는 BTS 공연이 안전하고 품격 있게 마무리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현대해상은 'Not Today'의 가사를 인용, “너의 곁에 나를 믿어, 나의 곁에 너를 믿어"라는 문구를 대형 현수막에 새기고, “서로의 안전을 지켜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전 세계 팬들을 환대하는 뜻으로 영문을 병기하고, 팬들에게 친숙한 보라색 컬러를 적용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현대해상이 지향하는 '마음'의 가치가 광화문을 찾는 모든 분께 전달돼 안전한 축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 메트라이프생명 임직원·설계사, 생보업계 '봉사왕' 메트라이프생명의 임직원과 보험재무설계사(FSR)들이 생명보험 업계 자원봉사 시간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3분기 기준 임직원들의 자원봉사 시간은 1인당 평균 10.73시간, 설계사 조직도 4.16시간으로 집계됐다. 설계사 자원봉사 참여율은 54.54%로 국내 생보사 설계사의 통상 참여율(5% 이하)을 크게 상회했다. 설계사와 임직원 봉사 시간을 합하면 2만2000시간에 달한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지난해 모바일 앱 '메트라이프 원'에 '위드 유 볼런티어' 서비스를 입혔다. 자원봉사 문화를 고객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함으로, 봉사 분야와 지역·일정별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밀알복지재단·한국해비타트를 비롯한 13개 파트너 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 미래에셋생명, GA와 금융소비자보호 협력 강화 미래에셋생명이 주요 제휴 법인보험대리점(GA) 금융소비자보호 책임자를 초청했다. '소보로 GA 상생 간담회'를 통해 금융소비자 관련 이슈 및 민원 대응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함이다. 간담회에는 GA 리스크팀·준법감시팀·소비자보호 담당자 등이 참석했고, 민원 처리 동향과 주요 민원 유형별 쟁점 등을 중심으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최선경 미래에셋생명 소비자보호실장(CCO)은 “GA 채널의 역할이 확대되는 만큼 소비자 보호 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제휴 GA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발언했다. ◇ 악사손보, 어르신 자서전 제작 도와…AI 활용 AXA손해보험(악사손보)이 서울 용산구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들과 'AI 인생 자서전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디지털 기술을 접할 기회가 적은 고령층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삶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세대 간 소통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어르신들은 매칭된 임직원의 도움을 받아 기억에 남는 삶의 순간들을 키워드로 정리하고, AI 생성 도구를 활용해 '디지털 자서전형 스토리'를 만들었다. 간직해 온 옛 사진을 토대로 AI 생성 도구에 프롬프트를 입력해 움직이는 영상으로 구현하고, 직접 녹음한 목소리도 입혔다. ◇ 카카오페이손보, 업계 최대 보장 '펫보험' 출시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수술 당일 의료비 최대 500만원과 연간 의료비 최대 4000만원 보장 등을 담은 펫보험을 선보였다. 업계 최대 보장을 앞세워 1500만명이 넘는 국내 반려동물 인구를 공략하겠다는 행보다. 이번 펫보험 상품은 만 0세(생후 60일)~3세 강아지·고양이가 대상으로, 최대 20년 만기 구조로 설계됐다. 상품 설계 과정에서 반려동물 헬스케어 기업 핏펫과 함께 실제 동물병원 청구 데이터를 분석하고, 반려동물 의료비 특성을 보장 구조에 반영한 것도 특징이다. 카카오페이손보는 보호자 상황·필요에 맞춰 3가지 플랜을 구성했다. '수술당일형'은 수술 당일 의료비 중심의 보장(연간 최대 1000만원)이 이뤄지고, '수술입원형'은 수술 당일 의료비 및 수술에 동반된 입원 치료비(일 최대 15만원)를 포함해 연간 최대 1500만원까지 보장한다. '수술입통원형'은 통원치료까지 보장하는 프리미엄 플랜으로 연간 의료비를 최대 4000만원 보장한다. 3개 플랜 모두 반려견 배상책임 보장, 반려견·반려묘 무지개다리 위로금(특약)을 공통으로 포함한다. 수술당일형과 수술입원형의 보험료는 1세 말티즈를 키우는 30세 여성 보호자가 각각 7196·7464원, 수술입통원형은 3만원대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속보] 한전KPS 또 산재 사망사고…해외 사업장서 매몰 당해

한전KPS 해외 사업장에서 작업 중이던 직원이 사망하는 산업재해가 발생했다. 회사는 지난해 6월에도 하청업체 직원이 발전소 정비 중 산재로 사망하는 사고가 벌어진 바 있다. 18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인도 구자라트주 바브나가르에 위치한 한전KPS 사업소에서 현지시간 3월 17일 오후 보일러 설비 점검 작업 중 직원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기계팀장 김모 씨(55)로, 사고 당시 석탄 연소 과정에서 발생한 재(ASH)를 저장하는 호퍼 내부를 점검하던 중 적재된 재가 무너지면서 매몰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해당 작업은 일반적으로 안전 확보를 위한 다수 인력 투입과 사전 절차가 요구되는 고위험 작업으로 분류된다. 현재 사고 당시 단독 작업이었는지 여부와 안전 조치 이행 여부 등에 대해 현지에서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전KPS는 사고 발생 직후 현지 대응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KPS의 산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6월 대선이 치러지기 직전에 한전KPS의 하청업체 직원이 태안화력발전소 정비 중 사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노동자의 사망 위험을 감수하는 게 기업의 이익이 되어서는 안된다. 안전을 포기해 아낀 비용보다 사고 발생 시 지출하는 대가가 더 커야 한다"며 강력한 산업재해 근절 대책을 주문한 바 있다. 특히 이번 한전KPS의 산재 사망사고는 사장직을 둘러싸고 내부 잡음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한 터라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현 김홍연 사장은 2024년 6월 임기가 만료됐지만 현재까지 연장 근무 중이다. 2024년 12월 주총에서 신임 사장으로 내부 출신 인사가 선임됐지만 아직까지 최종 임명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이사회는 내정자를 철회하기 위해 관련 안건을 상정하려 했지만, 철회 명분이 부족하다는 반대에 부딪혀 번번히 보류되고 있다. 김홍연 사장은 임기를 2년 가까이 넘긴 상황에서 서울경기전력지사와 태안사업처 중대재해 사고발생에 따른 노동부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또 다시 해외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해 책임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SK하이닉스 육아휴직률 10%대…워라밸 공시 ‘제각각 기준’ 탓

기업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도입된 '일·생활 균형 공시'(워라밸 공시)가 오히려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명확한 가이드라인이나 강제성이 없다 보니 기업들이 기준을 제각각 정해 발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성 육아휴직 사용률이 대부분 10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이를 17.3%로 기재해 오해를 사는 기업도 나타나고 있다. 18일 재계와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워라밸 공시는 2년 전인 2024년 시행됐다.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 상장사가 사업보고서에 육아휴직, 유연근무, 근로시간 등을 적도록 한 게 골자다. 복지 수준을 공식적으로 수치화해 투자자·구직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한다는 게 도입 목적이다. 아직 법적 강제성은 없는 권고 단계다. 대기업들은 2023년도 귀속 사업보고서부터 해당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문제는 공개되는 수치들의 산식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투자자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시에 나선 기업이 오히려 여론의 질타를 받는 '억울한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SK하이닉스다. 이 회사 사업보고서를 보면 여성 직원의 육아휴직 사용률이 작년 기준 17.3%라고 나와 있다. 2023년과 2024년에도 각각 16.6%였다. 표면적으로 보면 여성 직원 10명 중 8명 이상은 육아휴직을 사용하지 않고 회사에 출근했다고 해석될 수 있다. 일반 국민들에게 SK하이닉스의 업무 강도가 강하거나 직원 복지가 나쁘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도 있다. 하지만, SK하이닉스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통계 착시에 가깝다. SK하이닉스가 사용률을 산정하면서 분모에 '육아휴직 대상 근로자수'를 넣은 데 따른 결과이다. 초등학생 이하 자녀가 있어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사람 전체에서 당해 실제 휴직한 사람 비중을 계산했다는 의미다. 지난해 말 기준 SK하이닉스 전체 직원 수는 남성 2만3037명, 여성 1만1512명 등 총 3만4549명이다. 육아휴직을 사용한 여직원 수는 2023년 827명, 2024년 594명, 지난해 959명으로 집계됐다. 다른 기업들은 대부분 분모에 '당해 출생 자녀를 가진 직원'을 넣고 있다. 자연스럽게 여성 직원 육아휴직 사용률은 100%에 육박한다. 삼성전자(95.5%), 기아(90%), LG전자(98.1%), 롯데지주(80%), 포스코(91.7%), 한화솔루션(92%), 효성(100%) 등이다. SK그룹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85.37%), SK아이이테크놀로지(75%) 등도 이같은 기준을 쓰고 있다. 주요 상장사 가운데는 현대모비스(41.5%) 정도가 SK하이닉스와 같은 방식으로 육아휴직 사용률을 계산하고 있다. 기업들은 워라밸 공시 관련 가이드라인이 제대로 확정되기를 바라고 있다. 회계 기준과 투자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차원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안 해도 그만인 공시지만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있다"며 “권고 단계라고 해도 관련 가이드라인이 없어 자의적으로 수치를 기재하도록 방치하고 있다는 점은 아쉽다"고 털어놓았다. 이 제도는 고용노동부가 만들고 금융감독원이 관리한다. 과태료 등 의무 조항이 없다 보니 이를 누락하는 상장사들도 상당수다. 300인 이상 사업체에 정보 제공 강제성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은 '남녀고용평등법' 등이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지만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글로벌 표준도 워라밸 관련 내용을 구체적으로 공개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일본은 일정 규모 이상 기업이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 여성 관리자 비중 등을 알리도록 강제하고 있다. 영국은 성별 임금 격차 같은 일부 지표를 의무적으로 공표하도록 한다. 미국은 중요한 인적자본 정보를 공개하도록 하지만 육아휴직률 등은 아직 포함되지 않았다. 유럽연합(EU) 역시 인적자본 공개 요구가 있음에도 개별 지표는 기업 자율에 맡기고 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유정복 “인천공항 수익, 가덕도에 매몰 안된다”...공항기관 통합 논의에 강력 반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가덕도신공항 건설공단을 통합하는 공항 관련 공공기관 구조개편 논의가 제기되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유 시장은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부 일각에서 제기된 공항기관 통합 논의와 관련해“인천공항의 경쟁력과 재정건전성을 훼손할 수 있는 졸속 구조 개편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글에서 “정부부처에서는 공항관리 공공기관 개편안이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향후 공항운영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 제고 등을 이유로 검토 가능성을 열어둔 상황"이라며 “이 같은 논의 자체가 인천시민들에게 큰 우려를 안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시장은 특히 이번 통합 논의가 명확한 기준과 논리 없이 추진되는 구조개편이라고 비판했다. 유 시장은 “흑자경영을 통해 글로벌 허브공항의 위상을 지켜온 인천공항이 만성적자를 안고 있는 지방공항운영 부담과 약 1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비용까지 떠안는 구조가 된다면 이는 결코 합리적인 정책이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유 시장은 이어 “이 같은 구조는 인천공항의 자산건전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뿐 아니라 수십 년 동안 인천시민과 대한민국이 함께 구축해 온 세계적 허브공항 경쟁력을 스스로 약화시키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인천공항 확장사업과 관련한 재정 문제도 우려했다. 유 시장은 “앞으로 진행될 인천공항 4단계와 5단계 확장 등 필수 인프라 투자에 필요한 재원이 다른 지역 사업으로 전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이는 곧 인천의 미래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현재 인천 지역사회의 분위기도 전했다. 유 시장은 “인천시와 시민들은 이번 통합 논의를 경제적 실익보다 정치적 논리가 앞선 정책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특히 인천공항이 창출한 수익이 다른 지역 사업에 투입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시민들의 우려와 분노가 매우 크다"고 했다. 유 시장은 덧붙여 “인천공항의 수익이 가덕도 바다에 매몰될 위기라는 표현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역발전을 위해 사용돼야 할 재원이 역외로 유출되는 문제를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이 같은 졸속통합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으며 인천의 권익을 훼손하는 어떠한 시도에도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잘라 말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향후 대응 의지도 분명히 했다. 유 시장은 “앞으로 정부 부처 간 협의와 국회 입법 과정에서 인천시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정치적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인천의 미래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양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지역 시민사회와 노동계가 공항운영공기업 통합 추진에 강하게 반발하며 정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시민·노동단체로 구성된 '인천공항 졸속 통합 반대 시민·노동단체 대책위원회'는 이날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추진 중인 공항운영공기업 통합계획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경쟁력을 훼손하고 공항산업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6개 연합 587개 단체가 참여했다. 대책위는 인천지역 시민사회와 노동계가 연대해 통합 추진에 공동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향후 범시민 공동투쟁체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에서 '황금거위의 배를 가르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정부 정책을 비판했다. 이는 정부가 공항운영공기업 통합을 통해 인천공항의 재정과 경쟁력을 지방공항 적자보전이나 신규공항 건설 재원 마련에 활용하려 한다는 문제의식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대책위는 정부가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가덕도신공항 건설공단 등을 아우르는 통합구조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지방공항 정책 실패의 부담을 인천공항에 전가하는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러한 통합이 인천경제와 국가항공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약화시키는 정책오류가 될 수 있다 고 지적했다. 특히 대책위는 인천공항이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핵심 거점이자 글로벌 허브공항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공항운영사 통합으로 재정과 투자 역량이 분산될 경우 허브공항으로서의 경쟁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공항산업 전반이 동반 부실 구조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공항운영 혼선과 안전 문제, 여객 불편 증가 등 공공서비스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책위는 이번 통합 추진이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는 공항경제권 발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추진되는 정책이라면 지역 정치 논리를 위한 선심성 정책에 불과할 수 있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여야 인천시장 후보들에게 공항운영공기업 통합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을 촉구하며 “침묵은 곧 동의와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공항운영공기업 졸속통합 추진 즉각 중단 △지방공항 정책실패에 대한 국가책임대책 마련 △인천공항 중심공항 경제권 발전전략 강화 등을 요구했다. 또한 정부가 시민과 노동계의 우려를 외면하고 통합을 강행할 경우 인천국제공항에서 대통령실까지 차량 1000대 규모의 대규모 항의 행동을 추진하겠다고 경고했다. 대책위는 “인천공항을 흔드는 정책은 곧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미래를 흔드는 것"이라며 “정부는 시민과 노동자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신중한 정책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코오롱글로벌 시공, ‘상주북천 하늘채 파크원’ 4월 분양

경상북도 상주시 냉림동 일원에서 코오롱글로벌이 시공하는 아파트 '상주북천 하늘채 파크원'이 오는 4월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6층, 6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총 466세대로 전용 ▲66㎡ 42세대 ▲84㎡A 98세대 ▲84㎡B 172세대 ▲84㎡C 48세대 ▲117㎡ 106세대로 구성된다.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베이 판상형(일부 세대), 알파룸, 대형 드레스룸, 1층이 없는 필로티 구조가 적용된다. 또한 시스템 에어컨, 자녀방 붙박이장(1개소), 전기오븐렌지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단지는 북천변 산책로와 연결돼 있으며, 상주시민문화공원과 인접해 공원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시립도서관, 국민체육센터, 관공서 등이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다. '상주북천 하늘채 파크원'은 상주 지역 최초로 국내 종합교육기업 '종로엠스쿨'과 협약을 맺고, 입주민 초·중등 자녀를 대상으로 2년간 영어·수학 무상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스크린 골프, 피트니스, 어린이집, 경로당 등 고품격의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상주시민문화공원과 북천 조망이 가능한 상주의 상급 입지로 상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견본주택은 경상북도 상주시 무양동에 마련된다. 장만식 기자 plan@ekn.kr

발효실록 샴푸바, 브랜드 론칭 본격화…발효 두피 케어 시장 공략

고급 약재 발효 성분을 기반으로 한 두피 비누 브랜드 '발효실록'이 샴푸바 제품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브랜드 론칭과 함께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18일 전했다. 발효실록은 고급 약재를 발효한 원료를 활용해 두피와 모발 케어에 적용한 브랜드로, 자극을 줄이고 두피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샴푸를 대체하는 고체형 샴푸바 형태로 출시되며 기능성과 사용 편의성을 동시에 고려한 제품으로 기획됐다. 이번 론칭은 단순 제품 출시를 넘어 발효 원료 기반 두피 케어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데 의미가 있다. 기존 액상 샴푸 중심의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형과 원료 경쟁력을 앞세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발효실록은 브랜드 정체성을 '고급 약재 발효 두피 케어'에 두고, 원료 단계부터 차별화를 꾀했다. 발효 공정을 통해 유효 성분의 흡수율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으며, 이를 통해 두피 컨디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업계에서는 최근 두피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 속에서 발효 기반 기능성 제품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발효실록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유경 기자 oyk1213@ekn.kr

강기정 “민형배 구청장 시절, 비서실장 뇌물 구속”…TV토론서 정면 충돌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 경선 첫 TV토론회에서 민형배 후보의 광산구청장 재임 시절 비서실장 뇌물수수 구속 전력이 공개적으로 거론되면서, 청렴성과 공직 책임을 둘러싼 공방이 벌어졌다. 17일 오후 광주MBC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예비경선 TV토론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민형배·주철현 국회의원 등 4명의 예비후보가 참여했다. 논쟁의 불씨는 강기정 후보가 민형배 후보를 상대로 청렴성 문제를 직접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강 후보는 “통합시장은 인허가와 이권 등 막강한 권한을 갖는 자리"라며 청렴성을 강조한 뒤, 민 후보의 광산구청장 재임 시절 측근이었던 비서실장이 뇌물죄로 구속된 사실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민 후보는 “제 부족함이 있었다"고 책임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공적인 권한 행사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사건 경위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공방은 '네거티브 공세' 여부를 둘러싸고 다시 격화됐다. 민 후보가 해당 문제 제기를 “10년 전 일을 꺼낸 네거티브"라고 규정하자, 강 후보는 “정치 지도자에게 청렴은 핵심 자질"이라며 “비서실장이 뇌물죄로 구속돼 실형을 산 것은 검증 대상이지 네거티브가 아니다"고 맞받았다. 이날 토론회는 정책 경쟁보다 후보 도덕성 검증 이슈가 전면에 부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민 후보를 둘러싼 청렴성 논란이 재점화되면서, 향후 경선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해당 비서실장은 광산구청 재직 당시인 2014년 10월부터 2015년 2월까지 9차례에 걸쳐 지역 업체로부터 납품 계약 편의 제공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이를 뇌물로 인정해 징역형과 벌금, 추징금을 선고한 바 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靑 “코스닥 1·2부 리그, 중복상장 금지”…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자본시장 정상화를 위한 '코리아 프리미엄' 실현 가능성을 강조하며, 시장 불공정 행위 근절과 지배구조 개선, 부실기업 퇴출 등 구조개혁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중복상장 원칙적 금지, 코스닥시장을 1부와 2부로 나누는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 안정을 위한 체질 개선 방안'을 보고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자본시장 안정을 위한 체질 개선 방안'을 보고하고, 시장 안정과 구조 개혁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코넥스·코스닥·코스피 시장의 성장 사다리를 재정비하고, 코스닥 시장을 성숙한 혁신기업과 성장 단계의 스케일업 기업 등 2개 리그로 나눠 기업 이동이 가능하게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장별 차별성과 역동성을 높여 혁신기업의 성장 경로를 더욱 분명하게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주주 보호를 위해서는 모회사와 자회사 동시상장으로 일반주주 권익이 훼손되는 문제를 막기 위해 중복상장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기업이 낮은 주가를 장기간 방치하지 않도록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기업에 대해서는 명단 공개 등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유도하고, 기관투자자의 감시 기능 강화를 위한 스튜어드십 코드 개편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의 핵심은 경제이고, 그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민 자산이 과도하게 부동산에 쏠린 구조를 생산적 금융 중심으로 바꾸는 것이 매우 중요한 국가적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증시 저평가의 원인으로 기업 지배구조 문제, 시장의 불공정·불투명성, 산업·경제정책의 예측 가능성 부족, 지정학적 리스크 등 네 가지를 제시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지배주주의 경영권 남용과 중복상장 문제를 정조준했다. 그는 “알토란 같은 회사를 샀는데 알맹이는 빠지고 껍데기만 남는다는 불신이 투자 회피로 이어진다"며 “정부가 할 수 있는 제도와 정책 조치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해 나가면 시장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가조작 등 불공정 거래에 대해서는 “패가망신할 정도로 만들어야 한다"며 강한 대응 의지를 거듭 밝혔다. 불공정 행위 신고에 대해선 “원금까지 전부 몰수하고, 부당이득 반환뿐 아니라 총액 제한 없이 최대 30%까지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해선 “생각보다 많이 과장돼 있다"고 평가했다. 남북 군사 긴장이 정치적으로 과도하게 부각되며 시장 불안을 키운 측면이 있지만, 한국의 국방력과 경제력 등을 감안하면 객관적 위험은 제한적이라는 취지다. 그는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아니라 정상 평가를 넘어 코리아 프리미엄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간, 정부, 청와대 등에서 총 47명이 참석했다. 민간에서는 코스닥·코넥스 상장기업, 스타트업, 기관투자자, 애널리스트 등 자본시장 관계자들과 대학생·청년 등 개인투자자들이 참석했다. 주식시장도 이날 간담회에 호응했다. 간담회 중인 오후 2시 34분께 코스피 시장에서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하며 정책 기대감을 반영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5.04% 오른 5925.03 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2.41% 오른 1164.38 포인트를 기록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3년 9개월만 컴백’ BTS, 신곡 ‘스윔’ 티저 공개 후 기대감 최고조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8일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의 타이틀곡 '스윔'(SWIM)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3년 9개월 만의 완전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에 17초 분량의 '스윔' 뮤직비디오 일부를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는 신곡의 멜로디 일부가 처음으로 담겨 공개 14시간 만에 353만 이상의 조회수를 돌파할 정도로 이들을 기다리는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영상은 한 여성이 아무도 없는 박물관 안으로 급히 달려와 전시 공간을 둘러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어 커다란 배 모형 앞에 멈춰 한동안 시선을 떼지 못한다. 이후 주변 조명이 차례로 꺼지고 배 모형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화면은 윤슬이 반짝이는 바다로 전환된다. 그리고 파도 위로 'SWIM' 글자가 등장하면서 마무리된다. 이번 신곡 뮤직비디오는 현재 영미권 음악 업계에서 가장 핫한 타누 무이노 감독이 연출이 맡아 한 편의 영화 같은 영상을 완성했다. 타누 무이노 감독은 2021년 릴 나스 엑스의 '몬테로'(Montero)로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최우수 연출상을 받고 해리 스타일스, 두아 리파, 도자 캣, 카디 비 등 세계적 아트스트와 작업한 실력가다. 국내 아티스트 중에는 제니의 '만트라'와 정국의 솔로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를 연출한 경험이 있다. 신곡 '스윔'은 업비트한 얼터너티브 팝(Alternative pop) 장르로 삶의 파도 속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 헤엄쳐 나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리더 RM이 작사 전반을 맡아 지금의 방탄소년단이 생각하는 메시지를 녹였다. 신곡 티저 영상 공개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 올린 방탄소년단은 이틀 뒤인 20일부터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이날 오후 1시 '스윔'을 포함해 총 14곡이 수록된 신보 '아리랑'을 전 세계에 발매한다. 3년 9개월 만의 완전체 활동이자 약 6년 만의 정규 앨범인 만큼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21일 오후 8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BTS THE COMEBACK LIVE | ARIRANG)을 개최한다. 이 공연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된다. 24일에는 미국으로 넘어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와 협업해 뉴욕에서 '스포티파이 X BTS:SWIMSIDE'를 연다. 27일에는 방탄소년단의 컴백을 기념해 이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BTS: 더 리턴'이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한국의 전통 민요 '아리랑'을 배경 음악으로 넣어 잔잔한 감동을 더한 예고편에서 멤버들은 “유행하는 것들이 달라지고 계속 똑같은 것을 할 순 없다" “변화를 주려면 지금밖에 없다"며 오랜만의 컴백을 앞둔 고민을 드러낸다. 또 “당연하게 돌아와야 할 곳에 왔다고 생각한다"는 내레이션과 함께 일곱 멤버가 한 공간에 모여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녹음, 촬영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러면서 “우리가 여전히 한국에서 온 촌놈이라는 사실"이라며 새 앨범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팀의 정체성과 그리움, 깊은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감정을 이야기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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