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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소비 체력 확인한다…中 AI·日 엔저도 시험대 [글로벌 레이더]

이번 주 글로벌 증시의 관심은 소비와 인공지능(AI) 투자, 환율로 향할 전망이다. 미국 증시에서는 주요 유통기업 실적을 통해 소비 여력을 확인하는 동시에 통화 정책 기조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증시에서는 AI 투자 확대가 반도체주의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지 시선이 쏠린다. 일본 증시에서는 외환시장 개입에도 엔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환율 움직임이 증시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주(17~21일) 미국 증시에서는 월마트와 타겟, TJX 등 소매주와 유통주 실적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미국 내 소비 수요, 소비자 지출 여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라는 분석이 나온다. 오는 20일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가 예정돼 있다. 미국 통화 정책의 매파적 기조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주(10~14일) 미국 증시에서는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가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물가 압력 완화로 투자심리가 활성화된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둔화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낮췄다는 평가다. 18일 금융정보업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지난주 S&P500 지수(+0.36%)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0.14%)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0.56%)는 약보합세였다. 앞서 미국 노동통계국(BLS)은 지난달 CPI와 PPI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4.7%씩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치다. 유가 하락이 상품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며 전반적인 물가 압력이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강재구 하나증권 연구원은 “휘발유 가격이 5.7% 하락하며 상품 물가 하락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이번 주 미국 증시에서는 소비재 기업의 실적이 발표된다. 타겟(19일)과 TJX(19일), 월마트(20일) 등 소매주와 유통주 실적 발표를 통해 미국 내 소비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소비자의 가격 민감도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 월마트와 타겟의 매출이 약해지고 TJX 매출이 확대된다면 소비 경향이 저가 제품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번 주 공개될 FOMC 의사록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물가지표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됐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내부에서는 물가 방향에 대한 시각차가 여전하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베스 헤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급한 대응을 강조한 반면,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자연스럽게 완화될 것으로 본다는 시각을 내비쳤다. 강 연구원은 “FOMC 의사록을 통해 Fed 내부가 실제로 얼마나 매파적이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며 “투표권이 없는 위원들까지 상당수가 인상을 지지했다면 Fed는 내부적으로 매파적일 것이라고 해석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 중국 증시에서는 반도체 중심의 반등 가능성이 제기된다. 텐센트의 대규모 자본적 지출(Capex)과 딥시크(DeepSeek)의 가격 인상 등이 AI 투자 기조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비 AI 섹터에서는 주가 상승을 견인할 뚜렷한 동력이 부재하다는 분석이다. 지난주 중국 증시에서는 AI 관련 하드웨어 밸류체인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KB증권은 상하이시의 대규모 컴퓨팅파워 클러스터 사업 추진이 광학 공동 패키징(CPO) 섹터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CPO는 광통신 장치와 AI 칩을 같은 패키지에 넣는 기술이다. 데이터가 이동하는 거리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정보업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지난주 상해종합지수는 0.33% 상승했다. 기술주 중에서도 인프라 관련주의 상대적 강세가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중국 거대 기술기업(빅테크)의 AI 투자 확대 기조는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텐센트의 올해 2분기 Capex는 528억 위안(한화 약 11조5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76% 증가했다. AI 관련 투자가 확대되며 자본적 지출 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AI 수익성 역시 개선되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AI 스타트업 DeepSeek는 최근 자사 최신 모델의 이용료를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피크 시간대와 이외 시간대의 토큰 출력 가격을 다르게 책정하겠는 것이 인상 계획의 주요 골자다. AI 모델에서 토큰은 데이터를 처리하는 단위다. 비AI 업종에서는 주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변수가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AI를 제외한 섹터에서 핵심 변수는 정부 정책인데, 하반기에 새로운 정책이 나올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관측이다. 박인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비AI 섹터에 별도의 부양 정책 촉매가 부재한 만큼 AI 관련 기술주의 상대적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증시에서는 엔화 변동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미국과 일본이 외환시장에 공동 개입했음에도 엔저 흐름이 나타나서다. 엔화 움직임에 따라 추가적인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수출 기업의 실적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일본 증시에서는 글로벌 AI 투자심리 회복과 은행주 상승에 힘입어 강세장이 펼쳐졌다. 대신증권은 지난 13일 하루에만 은행 섹터가 약 3%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은행주를 포함한 금리 상승 수혜주로 자금 쏠림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진단이다. 금융정보업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지난주 니케이225 지수와 토픽스(TOPIX)지수는 증시가 휴장한 11일을 제외하고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BOJ의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은행주 섹터 상승이 두드러졌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순이자마진 개선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가 2.8%대를 돌파하며 우상향 추세를 그리는 점도 은행주를 비롯한 금융주 강세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조재운 대신증권 연구원은 “BOJ 인상 기대감에 은행 섹터가 급등했고, 미쓰비시와 미쓰이스미토모 등 대형 금융주가 상승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엔저 흐름이 빠르게 반전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157엔까지 내려갔던 엔화는 지난주 159엔대로 상승했다. 앞서 미국·일본 금융당국이 공동으로 엔화를 매입하며 환율 시장에 개입했음에도 엔화 약세가 이어진 것이다. 시장에서는 엔화 변동성이 향후 일본 증시에서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통상 통화 가치 하락은 수출 기업에 우호적인 환경이지만, 엔저가 지속된다면 일본 금융당국의 추가 개입을 부를 수 있어서다. 조 연구원은 “향후 BOJ의 긴축 강도에 따른 엔화 변동성의 급격한 확대는 잠재적 리스크이며, 수출 기업 실적에도 핵심 변수로 부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김성환 “기후부, ‘에너지산업부’ 됐다는 우려 새겨들어…환경 소홀 없을 것”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기후부 출범 이후 기존 환경 정책이 소홀해졌다는 지적에 대해 “깊이 새겨들어야 할 내용"이라며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18일 김 장관은 세종 기후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후부가 사실상 '에너지산업부'가 됐다는 비판에 대한 질문을 받고 “실제로 에너지 영역이 너무 강조돼 기존 환경부로서 했던 역할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것 아니냐는 걱정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가 추진 중인 반도체 등 대규모 산업 프로젝트 과정에서 전력·용수 공급을 이유로 환경영향평가 등이 소홀해질 수 있다는 우려에는 선을 그었다. 김 장관은 “반도체 관련해서 전력을 공급하는 과정, 용수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환경영향평가가 소홀하게 다뤄지는 것 아니냐는 환경단체들의 우려가 있다"며 “시간을 단축하더라도 환경적 훼손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전력 공급과 관련해서는 송전선로 지중화 등을 통해 환경 영향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김 장관은 “전력 공급 관련해서는 49번 지방도로와 그 아래 구간을 지중화하고, 가까이에는 황룡강 둔치 쪽으로 지중화하기 때문에 실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면서도 “그것도 물론 정밀하게 조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용수 공급 과정에서도 생태계 훼손이 상대적으로 적은 방안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동복댐을 증고하는 방식과 동복천댐을 신설하는 방식을 검토했지만 동복천댐을 신설할 경우 많은 지역의 수몰이 생기고 생태적 파괴가 상당히 크다"며 “동복댐은 수몰지역이 늘어나긴 하지만 생태 파괴는 상대적으로 훨씬 적을 것으로 보여 이번에 댐을 신설하지 않고 증고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 과정에서도 생태적 피해는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반도체를 비롯한 3대 메가프로젝트는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 신속한 추진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김 장관은 “호남에는 산업적 기반이 전무한 곳에 새로운 첨단산업이 지어지는 것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크고, 조기에 착공해 준공되기를 원하는 지역주민의 기대도 매우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것 때문에 환경 피후해가 심각한 것을 눈감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기후부를 향해 “기존 환경 정책이 후순위로 밀리고 있다"며 “지금 기후부는 '에너지산업부'가 돼버린 느낌을 준다"고 비판했다. 4대강 재자연화와 녹조 문제, 개발사업에 따른 생태 훼손 등에 대한 대응이 미흡하다며 “이럴 바에 차라리 기후정책을 위해서라도 원래의 환경부로 독립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폭염에 지친 몸 ‘기립저혈압’ 증가…갑자기 벌떡 일어서지 마세요

50대 후반의 직장인 A씨는 지난 광복절(8월 15일) 낮에 에어컨을 끄고 거실 소파에 누워서 TV를 보고 있었다. 슬슬 더위가 느껴져 에어컨을 켜려고 갑자기 몸을 일으켜 일어나는 순간, '핑~' 돌면서 그 자리에서 소파에 주저앉고 말았다. 다행히 소파로 넘어지는 바람에 큰 부상을 입지 않았지만 깜짝 놀라서 가슴이 벌렁거렸다. 어지럼 증세는 서서히 사라졌다. 60대 초반의 자영업자인 B씨는 얼마전 낮 시간에 손님이 없어서 멍하니 식당 의자에 앉아 있다가 손님이 들어오자 일어나는 순간 '아찔~' 하면서 그대로 쓰러지고 말았다. 옆 의자에 얼굴을 부딪쳐 근처 병원의 응급실에 가서 기본 생체지표 검사와 찰과상 치료를 받았다. B씨 또한 언제 어지러웠냐는 듯이 멀쩡해져 돌아왔는데, 의료진은 나중에 추가 진료를 받으라고 신신 당부했다. 한 달이 넘는 폭염과 열대야(熱帶夜)에 몸과 정신이 시달리면서 어지럼증을 겪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어지럼증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기립성 저혈압(기립저혈압)' 또한 순간의 어지럼증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립저혈압은 누워 있거나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기립) 혈압이 갑자기 떨어져 어지러움이 생기는 상태를 말한다. 의학적으로 기립 후 3분 이내에 수축기 혈압이 20 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이 10 mmHg 이상 감소하는 경우로 정의된다. A씨와 B씨의 경우에도 기립저혈압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우선 순환기내과(심장내과) 전문의 진료를 통해 원인을 밝히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상적인 사람의 경우에는 눕거나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 다리 쪽으로 몰린 혈액이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도록 혈관을 수축시키고 맥박을 조절하는 덕분에 대개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여름철, 특히 폭염이 심할 때는 체온을 낮추기 위해 말초혈관이 확장되고, 땀 배출로 체내 수분과 혈액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혈압을 유지하는 기능이 충분히 작동하지 못할 수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이지현 교수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이 증가하며, 연구마다 차이가 있지만 전체 노인 인구의 약 10~30% 정도가 기립성 저혈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탈수와 약제 사용(혈관확장제, 이뇨제 등)으로 인해 혈압이 감소하거나 체내 수분량이 감소하면 혈압의 저하로 인해 기립저혈압의 발생이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기립저혈압의 주요 증상은 △일어날 때 어지러움 △시야가 흐려지거나 눈앞이 캄캄해짐 △무력감·피로감 △식은땀·메스꺼움 △심한 경우 실신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질병관리청은 “갑자기 혈압이 떨어져 뇌로 가는 혈류와 산소가 줄면 의식을 잃고 쓰러질 수 있다"면서 “이때 머리를 부딪치거나 골절이 생기는 등 낙상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령자 △당뇨병·심혈관질환·만성콩팥병 등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 △땀을 많이 흘렸거나 물을 충분히 마시지 못한 사람 △혈압약·이뇨제·항우울제·전립선약·안정제 등 혈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을 복용 중인 사람 등에서 여름철 어지러움과 실신이 더 잘 일어날 수 있다. 다시 한번 얘기하자면, 기립저혈압은 기립 후 3분 이내에 수축기 혈압이 20 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이 10 mmHg 이상 감소하는 경우를 말한다. 저혈압은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이 90mmHg 미만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60mmHg 미만인 경우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기립저혈압은 저혈압이 있는 사람에게만 생길까? 그렇지 않다. 기립저혈압은 평소 혈압이 정상이거나 오히려 높은 사람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특히 혈압약이나 이뇨제를 복용 중인 고혈압 환자에게도 생기곤 한다. 일어설 때 반복적으로 어지럽거나 실제로 실신한 적이 있다면 꼭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어지럼증 이후 사라지지 않는 발열·기침·가래·호흡곤란 △반복되는 어지러움 또는 실신 △넘어져 머리를 부딪쳤거나 다침 △가슴 통증, 두근거림, 호흡곤란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말이 어눌해짐 △의식 흐려짐 △불규칙한 맥박·두근거림 동반 실신 등의 경우 또한 마찬가지로 병원이나 응급실로 가는 것이 상책이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최영 교수는 “고혈압약을 복용하는 사람은 탈수가 겹치면 저혈압이나 어지럼증이 잘 나타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면서 “앉았다 일어날 때 어지럽거나 평소보다 혈압이 크게 낮고 심한 두근거림이나 실신이 나타난다면 약을 임의로 조절·중단하지 말고 주치의와 상담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폭염이 약화되고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지만 아직은 방심하기 이르다. 늦더위가 아직도 2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되므로 은인자중하는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 몸이 지친 상태에서는 조금만 영향을 받아도 낭패를 당하기 십상이다. 다음은 질병관리청이 조언하는 '기립저혈압 예방 및 일상생활 수칙' 5계명이다. 하나, 충분한 수분 섭취하기=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신다. 땀을 많이 흘렸다면 필요에 따라 전해질 음료나 음식 등을 통해 수분과 염분을 함께 보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심부전, 콩팥병 등으로 수분 섭취에 제한이 필요한 경우에는 의료진과 상담한 범위 안에서 조절해야 한다. 둘, 천천히 단계적으로 일어나기=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는 누운 상태에서 발목을 움직인 뒤 천천히 앉고, 잠시 쉬었다가 일어난다. 의자에서도 천천히 일어선 뒤 어지럽지 않은지 확인하고 이동하는 것이 좋다. 셋, 하체 근육 움직이기=오래 앉아 있거나 서 있어야 한다면 다리를 꼬았다 풀기, 까치발 들기, 종아리에 힘주기처럼 하체 근육을 가볍게 움직인다. 이러한 동작은 다리에 몰린 혈액이 심장으로 돌아가는 데 도움을 준다. 넷, 악화 요인 피하기=뜨거운 사우나, 장시간 온탕 목욕, 음주, 과로, 수면 부족, 식사 거르기는 어지러움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한다. 다섯, 규칙적인 운동과 적정 체중 유지하기=규칙적인 운동은 혈액순환과 근력 유지에 필수적이다. 무리한 운동보다 걷기, 가벼운 근력운동 등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는 운동을 꾸준히 해준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태릉·과천 등 그린벨트 총량 예외…오세훈은 李 앞에서 “용산공원 개발 반대”

정부가 수도권 공공주택지구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총량에서 제외하며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낸다. 지자체에 배정된 기존 해제 가능 면적을 차감하지 않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준 것이다. 반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용산공원 주택 건설에 반대한다는 뜻을 직접 밝히며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를 우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정부는 18일 청와대에서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회 을지국무회의 겸 제36회 국무회의에서 '개발제한구역 해제 총량 예외 인정을 위한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선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안건은 정부가 지난 1월29일 발표한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의 후속 조치다. 국가가 서민주택 공급 등을 위해 추진하는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을 그린벨트 해제 총량 규제의 예외로 인정하는 내용이다. 그린벨트 해제 총량은 광역도시권별로 해제할 수 있는 최대 면적을 미리 정해 놓는 제도다. 총량 예외가 적용되면 지자체에 배정된 해제 가능 면적을 소진하지 않고도 공공주택지구 조성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를 추진할 수 있다. 대상 사업에는 경기 과천 경마장·방첩사령부 일대와 성남 금토2·여수2지구 등이 포함됐다. 이들 지역에 공급을 추진하는 주택은 총 1만6100가구 규모다. 이번 의결로 그린벨트 총량 문제에 따른 사업 제약을 줄이면서 지구 지정과 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 사업도 별도의 관련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정부는 1·29 대책에서 태릉골프장에 6800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그린벨트 해제 총량 예외 인정과 관련한 심의를 진행하는 등 사업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태릉골프장과 과천경마장 개발은 과거에도 주택 공급 방안으로 제시됐지만 관계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협의와 주민 반발 등으로 장기간 지연됐다. 정부는 최근 관계부처 협의가 상당 부분 진전된 만큼 그린벨트 관련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실제 착공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그린벨트 규제를 풀며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용산공원을 주택 부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놓고는 서울시와의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오 시장은 이날 국무회의에 참석해 이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에게 용산공원 주택 건설에 반대한다는 서울시 입장을 전달했다. 오 시장은 국무회의가 끝난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통령께 용산공원에 아파트를 짓는 문제에 대해 분명히 반대의 뜻을 말씀드렸다"며 “용산공원은 서울 한복판에 마지막으로 남은 대규모 녹지"라고 밝혔다. 그는 뉴욕 센트럴파크와 런던 하이드파크, 파리 뤽상부르공원을 예로 들며 용산공원 역시 도시의 상징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자산으로 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서울은 산지가 많아 전체 공원 면적만 보면 녹지가 충분해 보일 수 있지만 시민들이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도보생활권 공원 면적은 1인당 5.7㎡에 불과하다"며 “주택의 숫자만큼 중요한 것이 시민의 삶의 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닥공', 즉 닥치고 공급에도 원칙이 있다"며 “주택은 다른 곳에도 지을 수 있지만 한번 사라진 도심 녹지는 다시 만들기 어렵다"고 말했다. 충분한 사회적 논의와 국민적 공감대 없이 용산공원 개발을 강행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용산공원이나 도심 녹지를 신규 택지로 활용하기에 앞서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추가로 완화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 공급 방안이라고 보고 있다. 오 시장은 “정부의 8·13 대책에 서울시가 요구해 온 정비사업 관련 건의 사항이 일부 반영된 것은 다행이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조합원 지위양도 제한과 용적률, 임대주택 비율 등 반드시 풀어야 할 규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택 공급이 그토록 절박한 과제라면 현실적인 해법부터 최우선으로 선택해야 한다"며 “재개발·재건축이라는 분명한 답안지가 있는데도 엉뚱한 곳에서 땅을 찾아 공급 숫자를 발표하는 데 급급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부동산 세제와 실거주 규제 등 정부 정책 기조 전반에 대한 재검토도 요청했다. 오 시장은 “정책은 국민의 삶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며 “국민의 삶을 정책에 억지로 맞추려는 오만부터 내려놓는 것이 순서"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서울에서 대규모 신규 택지를 찾기 어려운 만큼 국공유지와 군부대 이전부지, 유휴부지는 물론 용산공원까지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용산어린이정원이라는 좁은 개념이 아니라 용산공원 전체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며 “주택 공급에 관한 한 이것저것 빼지 않고 모든 가능성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다만 용산공원에 실제로 주택을 공급하려면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 개정과 국회 논의가 필요하다. 서울시와 용산구를 비롯해 국방부·국가안보실, 미국 측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도 거쳐야 해 단기간에 공급 물량으로 연결되기는 쉽지 않다. 한편, 김 장관과 오 시장은 오는 20일 만나 용산공원과 서울 그린벨트 활용, 민간 정비사업 규제 완화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가 공공택지와 녹지 활용을 통한 공급 확대에 무게를 두는 반면 서울시는 도심 정비사업 활성화를 우선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어 이번 회동에서 양측이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태양광협회 “지역별 전기요금, 기존 발전사업자 희생시켜선 안 돼”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이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지역별 도매가격제(LMP)가 도입될 경우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태양광 발전사업자의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업계는 제도 도입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기존 발전사업자 보호와 송전망 확충, 출력제어 보상 등 안전장치가 선행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곽영주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대태협) 회장은 18일 LMP 도입과 관련해 입장을 내고 “송전망 부족으로 발생한 혼잡비용을 왜 태양광 발전사업자의 발전가격을 낮추는 방식으로 부담시켜야 하는가"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LMP는 현재 전국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전력도매가격(SMP)을 지역별 전력 수급과 송전망 여건 등에 따라 달리 적용하는 제도다. 발전설비가 밀집한 비수도권의 도매가격은 낮추고 전력수요가 많은 수도권의 가격은 높여 발전소와 전력수요의 지역 분산을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태협은 LMP 도입 자체를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다만 제도 도입 이전부터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비수도권에 투자한 기존 발전사업자에게 새로운 가격 체계를 그대로 적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대태협은 “기존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은 지역별 가격이라는 신호를 보고 비수도권에 투자한 것이 아니다"며 “정부 정책을 믿고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조달하고 토지와 설비에 투자해 20년 이상을 바라보고 발전소를 건설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MP 도입 이전 상업운전을 시작한 발전소뿐 아니라 토지를 확보하고 수년째 계통 접속을 기다리는 예비사업자까지 가격 보호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송전망 확충도 선행 과제로 꼽았다. 지역별 가격 하락의 근본 원인이 송전망 부족이라면 발전가격을 낮추기보다 송전망 확충과 에너지저장장치(ESS) 확대, 지역 간 전력전송 능력 강화 등을 통해 계통 제약부터 해소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태양광 사업자들이 이미 봄과 가을철 재생에너지 발전량 과잉으로 출력제어와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등으로 수익성 악화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LMP까지 도입될 경우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송전망 제약에 따른 출력제어에 적절한 보상이 없는데 지역 도매가격까지 낮아지면 발전량과 판매가격이 동시에 감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태협은 “지역별 도매가격제는 단순히 전력가격을 지역별로 나누는 문제가 아니라 기존 발전사업자의 투자 안정성과 재생에너지 산업의 지속가능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책"이라며 “이미 정부 정책에 따라 비수도권에 투자한 기존 태양광 발전사업자를 희생시키는 방식으로 제도를 설계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서왕진, ‘에너지법’ 개정안 발의…“폭염·한파 사각지대 없앤다”

냉난방 등 필수 에너지를 누리지 못하는 '에너지빈곤'의 법적 기준을 새롭게 규정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법안에는 국가가 이에 맞춰 국민 생활에 필요한 '최소에너지 공급 기준'을 의무적으로 마련해야 하는 내용이 담겼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은 18일 주거 취약계층의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국민의 기본적인 에너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에너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그동안 모호했던 '에너지빈곤'과 '에너지복지'의 법적 정의를 새롭게 규정하고, 국민 누구나 에너지를 쓸 권리를 국가가 직접 챙기도록 한 점이다. 개정안은 계절별 적정 냉난방을 비롯해 의료기기 가동 전력, 취사 및 온수 공급 등 기본 생활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최소에너지 공급 기준'을 국가 의무로 명시했다. 특히 기존 복지 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 근거도 신설됐다. 고시원이나 쪽방은 시설 노후화와 비용 부담으로 냉난방 이용이 어렵고, 정부가 에너지바우처(이용권)가 지급하더라도 개별 계량기가 없어 활용하지 못하는 한계가 지적돼 왔다. 개정안은 이러한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 방안을 담아 제도의 실효성을 높였다. 아울러 단열이나 냉난방 공사 등 수리 후 부당하게 월세를 올리거나 계약 기간을 단축하는 등 세입자가 피해를 보는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치도 포함됐다. 시설 개선에 협조하는 임대인에게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되, 임대료 인상을 제한하고 거주 기간을 보장하도록 의무화해 세입자의 주거 안정을 돕도록 했다. 서왕진 의원은 “기후위기 시대에 에너지는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 건강하고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재"라며 “폭염과 한파 속에 방치된 고시원, 쪽방 거주자 등 사각지대의 구조적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진정한 기후 정의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단순한 요금 감면 위주의 선별적 복지를 넘어, 기후재난 피해에 취약한 계층을 촘촘히 보호하고 국민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에너지 복지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내일날씨] 체감 33도 무더위…전국 곳곳 5~60㎜ 소나기

오는 19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고,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19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충청권 남부와 전라권, 경북 서부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대전·충남 남부, 충북 남부, 광주·전남, 전북, 경북 서부 5~30㎜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기습 소나기가 예보됐다.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내륙·산지, 충청권, 남부지방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전북,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5~60㎜, 대전·세종·충남, 충북 5~50㎜,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내륙·산지 5~40㎜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9~33도로 예보됐다.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높아 온열질환 예방 등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김어준 “친명 당선 도움되나” 정청래 “김민석 주장은 졌다”…친청계 ‘뒤끝 정치’ 본격화?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대표 당선을 두고 전당대회 과정에서 감정의 골이 깊어진 친청계(친정청래계)가 뒤끝을 보이는 모양새다. 여권 핵심 스피커인 방송인 김어준씨가 이재명 대통령의 '복심(腹心)' 김용 최고위원 후보의 낙선을 두고 '친명(친이재명) 간판'에 문제점을 제기하고, 정청래 당대표 후보가 “김 대표의 주장은 졌다"고 비판하면서다. 김씨는 18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서 김용 후보의 최고위원 낙선을 두고 “민주당 의원들에게 전해질 메시지가 무척 예사롭지 않을 것"이라며 “친명이라고 내세우는 것이 '자기 정치와 당선에 도움이 되나' 의원들이 따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청와대로서는 의원들이 그렇게 생각하기 시작하는 게 지금 지지율 빠진 것 이상의 위기"라며 “한 번 지지율 앞자리가 3으로 떨어진다? 역대 대통령 대부분이 회복하지 못했다. 그 변곡점에 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여론조사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천지일보 의뢰로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3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8.4%로 나타났다. 전날(17일) 발표된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리얼미터 여론조사(지난 10~14일 전국 18세 이상 2511명 대상)에서도 이 대통령 긍정 평가는 43.0%로 5주 연속 하락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당대표 선거에서 낙선한 정청래 후보도 “김민석 후보의 주장은 졌다"며 여운을 남겼다. 정 후보는 전날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 후보는 이겼지만 그의 주장은 진 것이 많다"며 “반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 연합을 깨는 것이 이번 전당대회 본질이라고 했는데 그것은 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당대표 1년간 하면서 할 말 못 하고 참고, 제가 스님도 아닌데 사리 나올 정도였다"며 “당대표일 때 하지 못했던 말들을 하겠다. 할 말은 하고 살겠다. 인생 뭐 있느냐"고 했다. 정 후보는 이날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도식에도 불참했는데, 송영길 후보는 “(민주당의) 뿌리를 강조했던 정 후보는 추도식에는 오지도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정 후보가 사실상 전대 결과에 불복한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왔다.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은 이날 YTN '뉴스특보'에 출연해 정 후보의 발언을 두고 “뒤끝 작렬이라고 본다"며 “마치 불복하는 듯한 느낌을 줄 수도 있다. 상당히 위험스러운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도 “정 후보의 뒤끝이 남아 있다. 감정의 골이 쉽게 봉합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김어준은 전대 때는 중립을 유지하더니 슬슬 간을 보기 시작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기사에서 인용한 코리아정보리서치·천지일보 여론조사의 응답률은 3.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리얼미터·에너지경제 여론조사의 응답률은 4.0%,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며, 두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9월에만 2000명 온다…관광공사, 인도 포상관광 단체 잇따라 유치

한국관광공사 뉴델리지사가 인도 MICE 시장을 공략해 대형 포상관광 단체를 잇따라 따냈다. 오는 9월 허벌라이프 1400명과 비를라 오퍼스 465명이 방한하며, 3분기까지 유치 실적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9% 증가한 4075명에 이를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사장 박성혁)는 인도 중대형 포상관광 단체를 잇따라 유치해 오는 9월 2000명가량의 인도 관광객이 한국을 찾는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글로벌 건강·웰니스 기업인 인도 허벌라이프 임직원 등 1400명가량이 9월 6일부터 11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서울과 강원도 등을 방문한다. 공사 뉴델리지사는 2024년부터 허벌라이프 측과 접촉하며 유치 활동을 벌여왔다. 본사가 있는 인도 벵갈루루에서는 MICE 설명회를 열어 방한관광 콘텐츠와 한국의 MICE 지원 프로그램을 알렸다. MICE는 회의(Meetings)와 포상관광(Incentives Travel), 컨벤션(Conventions), 전시(Exhibitions)를 아우르는 말이다. 허벌라이프가 처음 검토한 목적지는 조지아였다. 지난 6월 방한 사전답사에서 공사 임원진과 면담하며 지원 의지를 확인한 뒤 최종 목적지를 한국으로 정했다. 현재 참가자의 90% 이상이 항공권 발권을 마쳤고, 주인도 대한민국 대사관도 비자 발급을 지원하고 있다. 인도 페인트 제조·유통기업 비를라 오퍼스 임직원 465명도 9월 1일부터 7일까지 서울과 경기도 일원을 찾는다. 당초 300명가량으로 계획됐으나 공사의 사전 답사 지원 이후 한국관광 프로그램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인원이 465명까지 늘었다. 인도 기업의 포상관광 단체는 대부분 5성급 호텔을 이용하는 고부가가치 관광객으로 꼽힌다. 그동안 인도 기업은 유럽과 동남아를 주요 MICE 목적지로 선호했으나, K-컬처 인기 등으로 방한 호감도가 오르면서 한국을 새 목적지로 검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홍현선 공사 코리아MICE뷰로실장은 “포상관광을 통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1인당 소비액은 2710달러로, 일반 관광객 1인당 소비액 1801달러 대비 1.5배가량 높다"며 “최근 인도가 방한 MICE 시장의 핵심으로 부상함에 따라 공사는 내년 뉴델리지사를 기업회의 및 인센티브 관광 유치 전담 거점 지사로 지정하고, 인도 현지에서 MICE 로드쇼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 마케팅을 통해 대형 포상관광단체 유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에는 인도 대표 금융기업 HDFC 임직원 650명이 한국을 방문하는 등 인도 중대형 포상관광 단체의 방한이 이어지고 있다. 공사가 올해 3분기까지 직접 유치하고 지원한 인도 포상관광 방한객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9% 늘어난 4075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에도 중대형 인센티브 단체 방한이 예정돼 있어 연간 유치 인원은 1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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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카라, 오는 31일까지 보상판매 프로모션…“최대 55% 할인" 스마트카라는 기존에 쓰던 음식물처리기 브랜드나 고장 여부와 상관없이 주요 제품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보상판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오래된 음식물처리기를 교체하려는 소비자를 위해 베스트셀러인 '스마트카라 스톤'과 '블레이드X 그라나이트'를 특별가에 선보이고자 마련됐다. 프로모션은 오는 31일까지 스마트카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500대 한정으로 진행되며, 브랜드·모델·기기 고장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보상판매 전용 페이지에서 할인 쿠폰을 받아 제품을 구매한 뒤 기존 제품을 인증하면 된다. 스마트카라 스톤은 즉시 할인 20만 원에 쿠폰 할인 11만원이, '블레이드X 그라나이트'는 즉시 할인 60만 원에 쿠폰 할인 14만1000원이 적용된다. '블레이드X 그라나이트' 패키지 구매 시 16만 원의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보상판매 쿠폰은 다운로드 후 발급일로부터 7일 이내 사용해야 한다. 보상판매 신청은 계정 당 1대로 제한된다. ◇깨끗한나라 PRO, 산업용 와이퍼·손 소독제 선봬…쿠팡까지 유통망 확대 깨끗한나라의 B2B(기업 간 거래) 위생 솔루션 브랜드 '깨끗한나라 PRO'가 산업용 와이퍼 '테크핏 S60·S80'과 손 소독제 '쉴드 새니타이저겔' 등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제조업, 자동차 정비, 설비 유지보수 현장부터 병원, 호텔, 사무실 등 다중이용시설까지 다양한 사용 환경을 고려해 만들어졌다. 제품별로 테크핏 S60·S80 산업용 와이퍼는 오일, 윤활유, 절삭유 등 산업 현장의 오염물을 빠르게 제거하도록 설계된 고기능성 와이퍼다. 천연펄프와 부직포를 물만으로 결합하는 '아쿠아 위브' 공법을 적용해 강한 흡수력·내구성을 구현했고, 저보풀 설계로 정밀기계 작업에도 적합하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쉴드 새니타이저겔은 99.9% 살균력을 갖춘 손 소독제로, 에탄올 70%를 함유해 끈적임 없이 빠르게 증발하며 5종 유해균에 대한 살균 효과를 제공한다. 무향 포뮬러와 알로에·히알루론산 성분으로 자극 없이 촉촉한 사용감을 준다고 회사는 말했다. 신제품 3종 가운데 쉴드 새니타이저겔의 경우, B2B 구매 채널(MRO)과 대리점은 물론 이커머스인 쿠팡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애경산업 엄마의선택, 계량 필요 없는 '스냅이지 베이킹소다 캡슐세제' 출시 애경산업의 다목적 세정제 브랜드 '엄마의선택'은 베이킹소다를 간편하게 사용하도록 설계한 세탁 보조제 '스냅이지 베이킹소다 캡슐세제'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평소 사용하는 세탁세제와 함께 넣는 캡슐형 보조제다. 계량 없이 캡슐 한 알만 넣으면 되는 간편함이 특징이다. 기존 분말 베이킹소다 사용 시 흩날림, 계량, 보관 등의 불편을 해소했다. 또, 제품은 100% 베이킹소다 단일 성분으로 구성돼 세탁세제와 병용 시 세척력을 약 30%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고 회사는 말했다. 의류에 남는 생활 악취도 99% 제거해 젖은 수건 냄새, 운동복 땀 냄새 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한다. 약알칼리성인 베이킹소다는 땀·발 냄새의 원인인 산성 물질을 중화하는 원리로 냄새의 원인을 줄여주고, 인공 향료 없는 무향 제품으로서 냄새 원인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제품은 1캡슐당 15g 정량으로 설계했다. 개별 보관이 가능하며, 어린이 개봉이 어려운 특수 안전 포장을 적용해 안전성도 높였다. ◇29CM, 서울디자인재단과 2년 연속 'DDP디자인페어' 개최…80여 브랜드 참여 국내 홈 브랜드 약 80여 곳 한자리에… 29CM, 서울디자인재단과 'DDP디자인페어' 연다 무신사의 취향 셀렉트숍 29CM는 서울디자인재단과 오는 10월 14~1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DDP디자인페어'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공동 개최다. 올해 행사는 국내 홈·라이프스타일 브랜드 80여곳이 참여한다. 기존 가구·조명·홈데코·홈패브릭에 더해 키즈·반려동물 관련 브랜드까지 셀렉션을 넓혔다. 이번 행사는 동대문 시장에서 착안한 '취향이 가득한 시장'을 주제로 열린다. 전시 공간을 고객의 관심사와 생활 가치에 따라 △다정한 미식가의 시장 △유쾌한 동반자의 시장 △고요한 몽상가의 시장 △세심한 살림꾼의 시장 등 4개 구역으로 구성했다. 대표 참여사로는 고유, 다이노탱, 뚜누, 오끼뜨, 위글위글, 핀카, 헤리터, 호텔파리칠 등이 있다. 관람 티켓은 29CM에서 단독 판매한다. 이날부터 하정판 상품 발매 서비스 '29 리미티드 오더'를 통해 정상가 1만5000원의 슈퍼 얼리버드 티켓을 60% 할인된 가격에 한정 수량 판매한다. ◇퍼시스, 제품 비교·품평·상담 전 과정 지원…'비즈니스 허브 송파HQ' 개장 퍼시스는 서울 송파구에 1041㎡ 규모의 '퍼시스 비즈니스 허브 송파HQ'를 열고 기존 본사 쇼룸을 기업 고객의 오피스 구매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B2B(기업 간 거래) 거점으로 바꿨다고 18일 밝혔다. 퍼시스는 상담부터 제품 탐색·비교, 품평, 의사결정까지 한 공간에서 이어갈 수 있도록 쇼룸을 '비즈니스 허브'로 전환하고 있다. 올 상반기 '비즈니스 허브 강남'을 신규 개장하고 기존 여의도 공간도 '비즈니스 허브 여의도'로 재구성한 데 이어, 이번 송파점 오픈으로 주요 B2B 접점을 확대했다. 송파HQ의 특징은 제품 전시를 넘어 실제 업무환경에서 사용되는 모습까지 경험 가능한 점이다. 기존 지하 2층·지상 8층으로 나뉜 쇼룸을 8층 단일 공간으로 집약해 라운지, 워크스테이션, 회의·중역 가구, 태스크체어 등을 한곳에서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바로 위 9층의 퍼시스 본사 업무공간에서는 임직원이 실제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8층에는 업무 장면별 가구 배치 사례와 함께 착석감을 비교하는 체어존, 소재·마감·색상을 비교하는 CMF존을 마련했다. 특히, 퍼시스는 그룹 내 시디즈, 일룸, 알로소 등 다양한 브랜드 제품도 함께 제안해 폭넓은 선택지를 제시한다. 납품 전 고객사의 실제 업무환경과 유사하게 배치해 최종 사양을 검토하는 목업룸도 운영한다. 조도와 색온도 조절이 가능해 실제 조명과 유사한 환경에서 제품을 확인하고, 여러 담당자가 함께 품평할 수 있다. 이후 세부 사양 상담으로 이어져 구매 검토 시간과 부담을 줄인다. ◇에이스침대, 세 번째 TVCF 캠페인 '이상한 과학의 나라 ACE' 공개 에이스침대는 2026년 하반기 브랜드 캠페인 '이상한 과학의 나라 ACE'의 신규 TVCF '중력을 이기는 과학' 편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중력 편'은 지난해 '론칭 편', 올 상반기 '시간을 거스르는 과학' 편에 이어 세 번째 에피소드다. 광고는 숙면 후 몸이 가벼워진 느낌을 '중력을 이기는 과학'이라는 상상력으로 표현했다. 제품 기능 설명 대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숙면 경험으로 '침대는 과학'이라는 브랜드 헤리티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한 것이 특징이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에이스침대만의 '침대=과학' 헤리티지를 소비자가 더욱 직관적이고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캠페인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쿠쿠, 초고속 모터·초경량·저소음 '리네이처 제트블로우 코어2 헤어드라이어' 출시 쿠쿠가 강력한 바람과 섬세한 온도 조절 기능을 갖춘 '리네이처 제트블로우 코어2 헤어드라이어'를 선보인다. 이번 신제품은 최대 분당 11만 회 회전하는 BLDC JET 2.0 모터를 탑재해 강력한 바람을 구현했다. 긴 머리나 숱 많은 모발도 빠르게 건조할 수 있도록 해 드라이 시간을 줄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4단계 풍속과 5단계 온도 조절이 가능하며, 버튼 하나로 냉풍 전환이 되는 '냉풍 모드'와 마지막 사용 설정을 기억하는 '스마트 메모리' 기능도 갖췄다. 1000만 개 이상의 음이온을 발생시켜 정전기를 줄이고 윤기 있는 머릿결을 연출하는 음이온 케어 기능도 적용했다.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와 325g의 가벼운 무게로 손목 부담을 줄였고, 66.7dB의 저소음 설계로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에도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하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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