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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건강 위해 설탕부담금 도입하자”…소비자·업계는 반발

이재명 대통령이 설탕부담금 도입을 제안한 이후 관련 논쟁이 본격화됐다. 국민 건강에 대해 국가가 적극 개입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소비자단체와 식품업계는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 “과도한 당 섭취로 인한 국민 건강, 사회적 과제" 12일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과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설탕 과다사용부담금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여러 차례 '설탕부담금'을 언급한 이후 열린 첫 토론회다. 정태호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과도한 당 섭취로 인한 건강 문제는 개인의 선택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단계에 이르렀다"며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할 과제"라고 말했다. 발제를 맡은 윤영호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 단장(의대 교수)은 “첨가당 과다 섭취는 건강 악화와 의료비 증가로 이어지고, 이는 건강보험 재정 악화, 보험료 인상 문제로 연결된다"며 “사후적으로 보험 재정을 투입하는 것보다 예방적 성격의 건강 부담금을 부과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세금'이라는 표현 대신 '부담금'이라는 용어가 적절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진수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법적 성격은 '부담금'에 해당하며, 명칭 역시 '당류과다사용부담금'이 적절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 소비자단체 “비용 전가 안 돼"…업계 “사실상 세금" 이날 토론회에서 소비자단체와 식품업계는 제도 도입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소비자 관점에서 설탕과다사용부담금 도입에 기본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이라면서도 “다만 제도가 실제로 시행될 때 그 부담이 소비자에게 가격인상으로 전가되지는 않는가가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래서 음료값, 과자값이 오르는 것이냐는 질문에 명확한 답을 주지 못한다면, 아무리 정책 취지가 좋아도 소비자 수용성은 확보되기 어렵다"며 “이 제도의 성패는 '얼마를 걷느냐'가 아니라 '기업이 가격 인상 대신 무엇을 선택하게 하느냐'에 달려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측 토론자로 나온 이상욱 식품산업협회 본부장은 “국민 건강 증진이라는 정책 목표에 식품산업계도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도 “재정적 정책 수단을 동원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접근은 사회적 반발과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사회적 합의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본부장은 '부담금'이라는 표현이 적절하다는 학계 측 주장과는 반대로 “국민이 체감하는 측면에서 사실상 세금과 동일하다"도 했다. 또 “식품 산업계는 이미 자발적인 당류 저감 노력을 지속해왔다"며 “저당 제품은 2020년 대비 2025년에 3배 넘게 성장하는 등 실제로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설탕세는 선진국보다 남미, 아프리카, 동남아 등에서 세수 확보의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면서 “식품 수출 경쟁국인 중국과 일본은 설탕세의 역진성 및 부작용을 우려해 도입을 지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방면으로 정책을 검토해주시기를 요청한다"며 “산업계 또한 책임감을 가지고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한미사이언스 “어린이 멀티비타민 ‘텐텐 비타튼튼’ 인기”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지난해 10월 선보인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무설탕·무칼로리 멀티비타민 미네랄 음료 '텐텐 비타튼튼'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아이들이 간편하게 영양을 챙길 수 있도록 설계된 텐텐 비타튼튼 2종이 출시 이후 긍정적인 반응이 확대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텐텐 비타튼튼은 무가당·제로 칼로리로 설계를 기반으로, 비타민 B6·B12·C·D·E를 포함한 8종의 비타민과 아연을 한 팩에 담아 성장기 어린이에게 필요한 영양소 보충을 쉽고 맛있게 도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맛은 새콤달콤한 딸기맛과 달콤한 블루베리맛 두 가지로 출시돼 아이들의 기호를 고려했다. 무합성색소, 무보존료로 안심 설계를 적용했으며 식약처로부터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을 받아 더욱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텐텐 비타튼튼은 전국 CU 편의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한미사이언스 공식 헬스케어 네이버 스토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텐텐 비타튼튼은 아이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영양과 맛을 모두 고려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 맞춤 영양 솔루션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RWA 3배 급성장…STO 성패 가르는 건 ‘유통 구조’

실물자산 토큰화(RWA) 시장이 1년 새 3배 넘게 커지며 본격 확산 국면에 들어섰다. 그러나 총예치금(TVL) 증가와 달리 실제 투자자 저변은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리테일 참여가 활발한 한국 시장이 글로벌 RWA 확장의 전략적 거점으로 부상하는 이유다. 크리스 인(Chris Yin) 플룸네트워크 공동창업자 겸 CEO는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플룸 기자간담회에서 “STO 성공의 관건이 단순한 자산 상장이 아닌 '유통 구조'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RWA는 실물자산을 블록체인에서 디지털 토큰 형태로 발행하는 것이다. 머니마켓펀드(MMF), 사모신용, 부동산, 주식 등 전통 금융자산을 온체인으로 옮겨 거래·보유·정산을 기존보다 효율적으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정산 속도 개선과 비용 절감, 글로벌 자본 접근성 확대가 핵심 장점으로 꼽힌다. 시장 성장세는 가파르다. 2025년 초 약 55억달러 수준이던 RWA 시장은 지난달 말 기준 188억달러로 커졌다. 특히 미국 단기 국채 기반 상품이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기관 펀드와 사모신용 상품도 빠르게 늘고 있다. 겉으로 보면 제도권 자산이 본격적으로 블록체인으로 이동하는 전환점에 들어선 셈이다. 하지만 자산 보유자 내역을 들여다보면 과제도 뚜렷하다. 전체 RWA 보유자는 약 80만명 수준으로, 수백조달러 규모의 전통 금융시장과 비교하면 아직 초기 단계다. 블랙록의 대표적인 토큰화 국채 상품(비들)조차 보유자가 100명대에 불과하다. 총 예치금은 수십억달러에 달하지만, 이는 소수 대형 자금에 의해 형성된 유동성일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그는 “자산은 온체인에 올라왔지만 대중적 사용자 기반은 아직 형성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STO 성공 요인이 '자산의 질'만 아니라 '유통의 구조'에 있다고 크리스 인 대표는 강조했다. 일부 디파이(DeFi) 프로토콜이 비슷하거나 더 작은 예치금에도 수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것은 접근성, 유동성, 결합성 등 사용자 경험 설계가 작동했기 때문이다. 반면 현재 대부분 RWA는 전통 금융의 폐쇄적 구조를 온체인에 그대로 옮겨놓은 형태에 머물러 있다. 고객확인제도(KYC) 기반의 제한적 접근, 낮은 2차 유동성, 생태계 내 활용도 부족이 대중 확산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그는 “전통 금융의 구조를 그대로 복제하는 방식으로는 대중적 채택을 끌어내기 어렵다"며 “크립토 네이티브 환경에 맞는 유동성 구조와 사용자 경험, 분배 메커니즘을 갖춰야 실제 사용자 기반을 확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문제의식 속에서 플룸은 '풀스택 RWAFi' 모델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자산 발행에 그치지 않고, 체인 인프라·유동성 파트너·거래 채널을 수직 통합해 발행–운용–유통을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완결하는 구조다. 멀티체인 환경, 중앙화·탈중앙화 거래소, 브로커딜러 채널을 연계해 자산이 실제 사용자에게 도달하도록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플룸네트워크는 이러한 전략을 기반으로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다. 2025년 메인넷 출시 이후 RWA 전체 예치금 4억달러를 돌파했다. 글로벌 주요 거래소 상장과 함께 업계 내 최대 RWA 보유자 기반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트랜스퍼 에이전트 등록, 아부다비 글로벌마켓(ADGM) 라이선스 획득 등 규제 친화적 인프라도 구축했다. 특히 한국 시장을 전략적 거점으로 지목했다. 거래 회전율이 높고 리테일 참여도가 높은 데다, 기술·산업 기반의 우량 자산이 풍부하다는 이유에서다. 국내 자산을 온체인화해 글로벌 투자자에게 분배하고, 해외 자본을 국내로 유입시키는 '교량'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한국 사업 계획과 규제 환경에 관한 질문에 크리스 인 CEO는 “한국 금융기관과 협업 논의가 이미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했고 국내 기업들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논의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로드맵은 규제 정비 이후 1~2년 내 실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3년간 200억원 보증 지원”…신용보증기금 ‘제15기 혁신아이콘’ 공개 모집

신용보증기금이 제15기 혁신아이콘 선정을 위한 공개 모집을 오늘부터 3월 1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혁신아이콘'은 신기술 또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보의 대표적인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창업 후 2년 이상 12년 이하의 신산업 영위 기업으로 연 매출 10억원 이상이면서 최근 2개년 평균 매출성장률이 10% 이상이거나 기관투자자로부터 30억원 이상 투자유치 요건 중 하나를 충족 해야한다. 신보는 이번 공모를 통해 5개 내외 기업을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 기업에는 △3년간 최대 200억원의 신용보증 △최저보증료율(0.5%) 적용 △협약은행을 통한 추가 보증료 지원 △해외진출, 각종 컨설팅, 홍보 지원 등 다양한 금융ㆍ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보는 제1기부터 제14기까지 혁신아이콘으로 선정된 73개 기업에 총 9647억원의 신용보증한도를 제공했다. 주요 선정 기업으로는 AI 반도체를 설계하는 '퓨리오사에이아이', '리벨리온' 등을 비롯해 코스닥에 상장한 '노타', '링크솔루션', '닷밀' 등이 있다. 신보 관계자는 “혁신아이콘 기업들이 신보의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투자유치, 기업공개(IPO) 추진, 글로벌 시장 진출 등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기업이 우리나라 미래산업을 이끌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1% 넘는 기업대출 연체율…지방은행, 건전성 개선 ‘발목’

지방은행들이 연체율 관리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여전히 1% 내외의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특히 기업대출 연체율이 빠르게 늘어나며 건전성 개선에 발목을 잡고 있다.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BNK부산·BNK경남·전북·광주은행과 iM뱅크 등 5개 지방 거점 은행의 지난해 말 총연체율은 평균 1.02%로 나타났다. 이는 2024년 말 0.7% 대비 0.32%포인트(p) 상승한 것이다. 은행권은 연체율이 1%를 넘어서면 건전성에 위기 신호가 켜진 것으로 평가한다. 은행별로 보면 전북은행이 1.46%로 가장 높았고, 광주은행 1.02%, 경남은행 0.9%, 부산은행 0.87%, iM뱅크 0.83% 순이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최소 0.21%p, 최대 0.45%p 상승했다. 특히 기업대출 연체율이 크게 높아지며 총연체율을 상승시켰다. 부산은행을 제외한 4개 은행의 기업대출 연체율은 모두 1%를 넘어섰다. 전북은행 1.51%, 광주은행 1.07%, iM뱅크 1.04%, 경남은행 1.03%이다. 부산은행도 0.93%를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은행별로 최소 0.33%p, 최대 0.67%p 더 높아졌다. 지역 경기 악화에 건설·부동산, 도소매 업종의 부실률이 높아졌고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악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올랐으나 전년 대비 최대 0.23%p 높아지며 기업대출보다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북은행이 1.49%로 가장 높았고 광주은행 0.9%, 부산은행 0.74%, 경남은행 0.67%, iM뱅크 0.44% 순으로 집계됐다. iM뱅크는 0.01%p 하락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총연체율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0.06%p씩 하락한 반면, 전북은행 0.19%p, 광주은행 0.16%p, iM뱅크 0.01%p 각각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부산은행을 제외한 4개 은행이 모두 올랐다. 전북은행 0.31%p, 광주은행 0.26%p, iM뱅크 0.09%p, 경남은행 0.02%p 높아졌다. 부산은행은 0.07%p 낮아졌다. 부산은행의 기업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3분기 1%에 도달한 후 4분기에 소폭 하락했다. 부동산 침체에 더해 금양, 삼정기업 등 지역 기업들에 내준 대출 위험이 커지며 연체율 상승으로 이어졌는데, 4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24.1% 증가한 2162억원을 상·매각하며 건전성 개선에 나섰다. 부산은행이 지난해 상매각한 규모는 8224억원으로 1년 전(5832억원) 대비 41% 확대됐다. 경남은행도 대규모 상매각에 나섰다. 하반기 상매각 규모는 상반기 대비 80% 늘어난 2933억원이다. 다만 기업대출 연체율 상승은 이어진 가운데 공공·기타, 가계대출 연체율이 하락했다.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한 분기 만에 0.3%p 이상씩 높아지며 부실률이 커졌다. 전북은행은 1.65%, 광주은행은 1.2%로 상승했다. iM뱅크 또한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1.24%까지 올랐다. 연체율이 악화되면 충당금 부담이 커지며 은행 수익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BNK·JB·iM금융지주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총 1조9693억원으로 전년 대비 21.5% 증가했다. 반면 그룹 핵심 계열사인 지방은행 순이익은 3257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늘어나는 데 그쳤다. 경남은행과 전북은행은 5.6%, 4.4% 오히려 감소했다. JB금융 관계자는 지난 5일 실시한 실적 발표 컨퍼런스에서 “기업대출의 경우 담보 비중이 전북·광주은행 합산 81% 수준이라 건전성 악화가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경기 민감 업종 심사와 관리를 강화하고 거액 여신 중심으로 철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겠다"고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역 경기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기업대출 연체율이 악화되고 있는데 우량 대출 중심으로 부실률을 낮추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롯데손보, 실적·킥스 두 마리 토끼 잡았다…“사업기반 강화 지속”

롯데손해보험이 보험 업황 부진이라는 악재 속에서 실적을 대폭 끌어올렸다. 보험영업 수익창출이 안정적 흐름을 보인 가운데 투자영업 부문의 체질개선 성과가 더해진 덕분이다. 롯데손보는 지난해말 기준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은 159.3%로 잠정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119.9%) 이후 3개 분기 만에 39.4%포인트(p) 개선된 수치다. 지난해 순이익은 51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9%, 영업이익(647억원)도 108.4% 급증했다. 롯데손보는 지난해 1분기 적용된 '도달 연령별 손해율 가정'을 비롯한 제도변화의 일시적·일회성 영향을 반영했고, 2분기부터 실적 흐름을 회복한 결과 270억원의 보험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투자영업이익(377억원)이 안전자산 중심의 리밸런싱에 힘입어 1845억원 불어나며 흑자전환했다. 여기에는 △수익증권 선제적 매각 △채권 등 안전자산 확보 △요구자본 감축 등이 포함된다.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이익은 2139억원으로 2024년(2254억원) 대비 낮아졌으나, 기말 CSM은 2조4749억원으로 6.7% 높아졌다. 신계약 CSM은 4122억원으로 나타났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보험영업이익 증가와 투자영업 안정화에 따른 이익 체력 회복 및 자산 구조 개선 효과까지 복합적으로 반영되며 짧은 기간 내 자본지표 개선을 이뤄냈다"며 “자본건전성 개선을 중심으로 사업기반 강화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한국IT전문학교, 일러스트·애니메이션·시각디자인 비실기 전형 운영…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

일러스트학과 대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 사이에서 실무 중심 교육을 강조하는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가 대안 진학처로 주목받고 있다. 한아전 일러스트학과는 추가모집 전 일러스트 대학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비실기 전형을 통해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고교 졸업자 및 검정고시 합격생 등을 대상으로 면접 전형을 실시하며, 내신과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방식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추가모집 전 일러스트 대학 지원자를 대상으로 개별 입학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며 “일러스트학과 재학생들은 디지털 그래픽툴 실무 수업을 통해 스타일 콘셉트 일러스트, 광고 일러스트, 캐릭터 디자인, 삽화 등 디지털 기반의 전문 포트폴리오를 제작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애니메이션학과 역시 기초미술부터 출판만화, 웹툰, 2D·3D 애니메이션, 일러스트, 콘셉트아트까지 세분화된 전문 과정을 운영하며 실무형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관계자는 “애니메이션 대학 지원자들이 본교 입학 상담에 참여하고 있으며, 한아전 애니메이션학과는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전문 애니메이터를 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각디자인학과 또한 비실기 전형으로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내신 등급을 반영하지 않고 전공 교수와의 1대1 면접 전형 및 전공 기초 지식을 평가하는 잠재능력검사를 통해 선발한다. 실무 중심 현장 수업을 기반으로, 시각디자인과는 매년 전문적인 디자인 역량과 감성을 갖춘 캐릭터 디자이너를 배출하고 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이와 함께 한아전은 정보보안학과, 인공지능학과 등 다양한 전공에서도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재학생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진로 로드맵을 설계하고, 취업 연계를 적극 지원하며 실질적인 진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아전은 성적 중심 선발이 아닌 잠재력과 전공 적합성을 중점 평가하는 전형을 통해 콘텐츠·디자인 분야의 창의적 인재를 발굴하고 있다. 추가모집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실무 기반 교육과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동시에 갖출 수 있는 선택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플로르방송제작사, 겨울 화보 공개… 모델 주선우·진은수가 담아낸 ‘포근한 겨울, 그리고 고요한 휴식’

어린이 모델 캐스팅 전문 기업이자 키즈 콘텐츠 제작사인 플로르방송제작사가 겨울 시즌을 맞아 키즈 모델 주선우, 진은수와 함께한 겨울 화보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화보는 '포근한 겨울, 그리고 고요한 휴식'을 테마로 기획됐다. 추운 계절과 대비되는 따뜻한 실내 공간에서 아이가 가장 편안하게 머무는 순간에 집중했다. 화이트 톤 침구와 부드러운 자연광이 어우러진 공간 속에서 두 모델은 편안한 자세로 겨울 실내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안락한 패브릭의 질감과 절제된 소품 구성은 겨울 특유의 아늑함을 더하고, 아이 본연의 맑은 감정을 담담하게 드러낸다. 인위적인 연출을 걷어낸 화면은 인물의 표정과 제스처에 시선이 머물게 하며, 고요한 겨울 오후의 온기를 차분히 전한다. 이불 위에 내려앉은 주선우의 따스한 웃음 모델 주선우는 화이트 톤 침구에 몸을 기대고 환하게 웃으며 겨울 오후 실내의 따스한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그려냈다. 여백을 살린 구성과 부드러운 자연광은 아이의 표정에 온전히 집중하게 한다. 베개를 끌어안은 채 편안히 앉아 있는 모습은 꾸밈없는 일상의 한 장면을 보여주며, 맑은 눈빛과 해맑은 미소로 공간에 생기를 더했다. 플로르방송제작사 관계자는 “단정한 스타일링과 절제된 연출은 인물 본연의 순수한 분위기를 선명하게 부각한다"며 “포근한 침구의 질감과 자연스러운 제스처가 조화를 이루며 겨울 실내 특유의 아늑한 무드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침구 위에 내려앉은 진은수의 겨울 온기 모델 진은수는 화이트 톤 침구에 기대어 눈을 감은 채 겨울 실내의 차분한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레드 니트 특유의 포근한 질감은 단정한 공간과 조화를 이루며 따뜻한 계절감을 더한다. 몸을 낮게 기댄 자세와 손을 모은 제스처에는 편안한 휴식의 시간이 고스란히 담겼으며, 꾸밈없는 표정은 장면에 잔잔한 온기를 불어넣는다. 화이트 배경과 절제된 소품 구성은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고 인물 본연의 분위기에 집중하게 만든다. 관계자는 “스며드는 자연광과 절제된 구성은 아이의 순수한 감정에 오롯이 집중하게 한다"며 “고요한 휴식의 한 장면을 통해 겨울 실내의 아늑함을 한층 부드럽게 자아냈다"고 전했다. 아이의 일상을 담아내는 플로르 방송제작사 이번 화보는 정적인 겨울 실내 공간에서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표정과 움직임이 교차하는 찰나를 포착했다. 인위적인 장식을 덜어낸 장면들은 조용한 겨울 오후의 공기와 조화를 이루며, 한 컷마다 편안한 여운을 남긴다. 관계자는 “아이들이 가장 편안하게 머무는 겨울날의 일상을 담아내는 데 주력했다"며 “꾸며진 모습보다는 아이 본연의 정서와 분위기를 살려 누구나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화보를 완성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어린이 콘텐츠 제작 선도 기업 플로르 방송제작사,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서 활약 플로르방송제작사는 키즈 모델 캐스팅과 어린이 전문 콘텐츠 제작을 병행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대표 콘텐츠인 어린이 영어 교육 프로그램 '당근과 캐롯'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구성으로 꾸준한 호응을 얻으며 전국 유아교육 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시즌 17까지 제작을 마쳤으며, 지난해 12월 5일부터 캐리TV를 통해 시즌 13부터 17까지 순차적으로 방영 중이다. 현재 준비 중인 '비바마법학교'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참여형 과학 어드벤처 콘텐츠로, 플로르방송제작사의 기획력과 연출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키즈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플로르방송제작사는 어린이 모델 캐스팅부터 키즈 콘텐츠 제작까지 아우르는 토털 키즈 플랫폼으로, 4세부터 주니어 연령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디션 지원이 가능하다. 방송 출연, 화보 촬영, 매거진 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며 아이들의 성장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또한 'G 스튜디오'를 통해 소속 모델들에게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댄스·음악·연기 등 세분화된 활동은 물론 키즈 필름 제작까지 지원해 재능을 폭넓게 확장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GOLDEN'과 NCT DREAM의 'CANDY', 소녀시대의 'KISSING YOU' 등 커버곡으로 진행한 퍼포먼스 댄스 필름을 유튜브에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관계자는 “아이들이 스스로 무대를 준비하고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키즈 배우와 모델이 주인공으로 빛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기획·제작하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오산대 신산업특화사업단, 반도체 기술 공유회 성료… 산학 협력 고도화 본격화

오산대학교 신산업특화사업단(단장 손석금)은 지난 4일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에서 '2025학년도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반도체 분야 기술 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 2차년도 동안 축적된 반도체 교육 성과를 산업 현장과 공유하고, 대학과 기업 간 긴밀한 산학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주요 반도체 기업 임직원과 대학 관계자, 관련 학과 교수진 등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공유회에서는 산업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담은 기술 특강이 이어졌다. 메모리 반도체 제조의 핵심을 다룬 '꼬리에 꼬리를 무는 수율 이야기'를 시작으로 DSMGA 패키지 유형 분석, Dry Strip 공정 세미나, 반도체용 나노(Nano) 기반 차세대 히팅(Heating) 소재·부품 기술 등 미래 반도체 장비 시장의 흐름을 조망하는 주제들이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이론 중심 강의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장비 유지보수 및 공정 기술을 공유하며, 대학 교육과정의 현장성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대학 교육과 산업 수요 간 간극을 해소하기 위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오후 5시부터 진행된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패널 토론'에서는 산업체가 요구하는 핵심 직무 역량을 대학 교육과정에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이 논의됐다. 기업별 자문 의견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교육 개선 방향을 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사업단은 이번 행사에서 수렴된 기업별 자문 보고서를 토대로 3차년도 사업 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고,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손석금 신산업특화사업단장은 “이번 공유회는 대학과 기업이 함께 지속 가능한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2차년도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현장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술 공유회는 대학의 교육 역량과 기업의 기술력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대한민국 신산업의 핵심 축인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하는 모범적인 산학 협력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AI 시대 유망 직업 조건은 ‘대체 불가 기술력’… 항공기술 인재 양성하는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주목

인공지능(AI)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직업 생태계 전반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단순 반복 업무는 자동화로 대체되는 반면, 인간의 판단과 책임이 필수적인 전문 기술직에 대한 관심은 오히려 높아지는 추세다. 입시 전문가들은 최근 수험생과 20대 구직자들 사이에서 항공기의 안전을 책임지는 항공정비, 산업 설비의 결함을 진단하는 비파괴검사 등 대체 불가능한 기술 분야에 대한 검색량과 관심도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한다. AI로 대체하기 어려운 고난도 숙련 기술과 국가 자격 기반 직무에 대한 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AI 시대, 전망있는 직업의 3가지 조건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항공기술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AI 시대 전망 있는 직업의 핵심 조건은 사람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분야인지, 단기간에 모방할 수 없는 특수 기술이 필요한지, 그리고 국가 공인 자격을 통해 전문성을 공고히 할 수 있는지 여부"라며 “항공정비, 항공보안, 스마트비파괴 등은 이러한 조건을 모두 갖춘 대표 분야"라고 설명했다.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항공정비, 스마트비파괴, 항공보안, 국방경찰 등 유망 직종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으로서 항공정비 계열 교육과정을 이수할 경우, 까다로운 항공정비사 면장 시험 중 2차 실기시험 작업형을 면제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해 실질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한다. 또한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한편, 교내에서 토익(TOEIC) 등 공인 어학성적 특강을 상시 운영해 기술과 어학 능력을 겸비한 항공정비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기술력과 글로벌 소통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는 전략이다. 학교 측은 “무작정 4년제 대학 간판을 좇기보다 졸업 후 취업과 직결되는 기술직을 선택하는 것이 AI 시대의 스마트한 진로 전략이 될 수 있다"며 “매년 대기업, 항공사, 공기업, 군무원 등으로 다수의 졸업생을 진출시키며 안정적인 취업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현재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수능과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면접, 적성검사, 신체검사 중심으로 선발하며, 지원자의 잠재력과 기술 습득 의지를 최우선으로 평가한다. 고교 졸업(예정)자 및 동등 학력 소지자는 물론, 타 대학 수시 및 정시 합격자도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AI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은 단순한 지식 보유자가 아닌, 현장에서 대체 불가능한 기술과 책임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인이다. 항공기술 분야는 그 대표적 사례로, 안정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수험생들의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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