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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터져도 경상인가? 자동차보험환자치료권익연대, 청와대 항의집회

자동차보험환자치료권익연대(자보연)가 2일과 3일 연달아 청와대 앞에서 한의사 및 교통사고 피해 시민 등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시위를 벌이며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의 4일 국무회의 상정 중단을 요구했다. 이 개정안은 상해등급 12∼14급 경상환자가 사고 후 8주를 넘겨 치료받으려면 진료기록 등 자료를 내고 별도 심사를 받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8주 룰'이라고 한다. 자보연 정희원 대표는 “추간판 탈출증(디스크)이나 무릎 연골 파열, 힘줄 완전 파열도 수술을 받지 않으면 대부분 12∼14급으로 분류된다"면서 “이는 등급상 그렇다는 것이지 절대 가벼운 상해로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자동차 사고의 약 95%가 경증으로 분류되는 가운데, 상해등급표가 2014년 이후 개정되지 않았다는 점도 도마에 올랐다. 자보연에 따르면 등급표상 상해 항목은 248개인데 의료 현장에서 쓰이는 상해진단 항목은 370여 개다. 국토교통부 산하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이 등급 개편 연구를 발주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치료 기간부터 제한하는 것은 순서가 뒤바뀐 조치라고 자보연은 강조했다. 자보연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는 아픈 환자의 치료비보다는 대물배상과 렌터카 비용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외제차나 고가 차량의 경우 경미한 손상에도 부품 교환을 선호해 수리비를 끌어올린다는 분석이다. 예를 들어 2024년 범퍼 교환·수리에 들어간 비용만 1조 3578억원으로 전체 자동차보험 수리비 7조 8423억원의 17%에 이른다는 것이다. 자보연은 “담보별 사고당 인적담보 보험금은 2021년 대비 2025년 제시 수치를 기준으로 5년간 약 3.8%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물적담보 보험금 지표는 약 13.1% 증가했다"고 제시했다. 한 교통사고 피해자는 “수입차 범퍼값 때문에 생긴 손해를 왜 억울한 피해자에게 전가하느냐"며 울먹였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원화 강세 반갑지만”...시장은 엔화를 더 본다 [머니+]

미국과 일본의 공동 외환시장 개입으로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20원대 중반까지 내려왔다. 중동발 지정학적 긴장이 다소 누그러진 데다 달러 약세가 겹치면서 원화는 강세를 나타냈지만,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증시 순매도가 재개되면서 환율 하락 폭은 제한됐다. 시장에서는 엔화 강세가 이어질 경우 지난해 글로벌 증시를 뒤흔든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가 다시 부각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5.8원 오른 1429.8원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1437.5원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1438.6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세로 방향을 바꿔 오후 3시5분께 장중 저점인 1425.0원을 기록했다. 환율이 장중 1420원대 중반까지 내려온 것은 중동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된 영향이 컸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진정되는 흐름이 나타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해졌고, 이에 따라 달러 매수세도 한풀 꺾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주말 예정됐던 대이란 군사 작전을 전격 취소한 데 이어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와 관련해 이란과 일정 부분 합의에 접근했음을 시사했다. 또 미국 시간 기준 3일 이란과 후속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시장의 위험회피 심리가 완화됐다. 여기에 미국과 일본이 외환시장에 공동 개입한 사실이 공식 확인되면서 엔화 가치가 상승한 점도 달러 약세를 부추겼다.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지난달 31일 양국이 함께 엔화 매수 개입을 실시했다고 발표했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도 미국 재무부가 일본 재무성과 일본은행과 긴밀히 공조하고 있으며 필요하면 추가 공동 개입에도 참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공조는 15년 만에 이뤄진 미·일 공동 외환시장 개입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은 시장에서 직접 엔화를 사들였고, 미국은 뉴욕 연방준비은행을 통해 유로화를 매도하고 엔화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들은 한국 외환당국도 지난달 30일 일본과 같은 시점에 달러 매도에 나서는 방식으로 시장 안정에 힘을 보탰다고 보도했다. 엔화 강세는 환율에는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지만 금융시장에는 또 다른 변수로 평가된다. 저금리인 엔화를 조달해 미국과 아시아 주식 등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이른바 '엔캐리 트레이드'가 되돌려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엔화 가치가 빠르게 오르면 투자자들이 환손실을 줄이기 위해 위험자산을 처분하고 엔화를 다시 매입하면서 글로벌 유동성이 위축될 수 있다. 스티븐 젠 유리존캐피털 최고경영자는 최근 보고서에서 엔캐리 트레이드는 평상시에는 안정적으로 유지되다가도 특정 계기를 만나면 급격히 청산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1998년 10월 헤지펀드들의 대규모 엔캐리 청산으로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30엔 수준에서 112엔 안팎까지 급락했던 사례를 대표적인 위험 사례로 제시했다. 2년 전에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다. 2024년 7월 일본은행의 예상 밖 긴축 기조와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동시에 불거지면서 엔·달러 환율이 152엔대에서 141엔 수준으로 급락했고, 이후 글로벌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매도가 확산되며 이른바 '8·5 블랙먼데이'가 발생했다. 당시 코스피는 하루 만에 8.77% 하락했고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12% 넘게 급락하며 1987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다만 이번에는 지난해와 같은 충격이 재연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시각도 있다. 엔캐리 규모가 과거보다 축소된 데다 시장 참가자들이 엔화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일정 부분 반영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럼에도 미·일 공조가 추가 개입으로 이어질 경우 엔화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글로벌 자금 흐름과 외환시장의 변동성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이날 외환시장에서도 달러 약세 흐름은 주요 지표에 반영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99.713으로 100선을 밑돌았고, 엔·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156.672엔으로 전 거래일보다 0.44% 하락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2.76원으로 22.82원 상승했다. 한편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다시 매도 우위로 돌아선 점이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을 제약했다. 지난달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7조원 넘게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이날 약 2조8264억원을 순매도하며 수급 방향을 바꿨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똑똑한여행] 하나투어 KT AI 연동·참좋은여행 임윤찬 협연 상품·놀유니버스 NOL 페스티벌 응모

◇ 하나투어, KT AI 에이전트에 'H-AI' 연동 하나투어는 KT의 생성형 AI 대화 서비스 '마이케이티' 앱에 자사 멀티 AI 에이전트 '하이(H-AI)'를 적용했다. 서로 다른 기업의 AI 에이전트를 직접 연결해 협업하는 'A2A(Agent to Agent)' 방식이다. KT의 AI 에이전트가 여행 질문을 받으면 대화 맥락을 H-AI로 넘기고, H-AI가 여행 전문 에이전트로 답변과 상품 추천을 수행한다. 이용자는 앱의 '마이K' 대화창에서 하나투어를 선택해 문의하면 되고, 시기·인원·여행 스타일을 분석한 패키지를 추천받는다. 별도 앱 설치나 화면 이동 없이 대화창에서 여행을 준비할 수 있다. 하나투어는 앞서 AWS 파트너 인증을 받고 오픈AI의 '앱스 인 챗GPT', 카카오톡의 '챗GPT 포 카카오'와 연동하는 등 AI 채널 접점을 단계적으로 넓혀 왔다. ◇ 참좋은여행, 임윤찬 협연 관람 미동부·캐나다 패키지 참좋은여행은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미국 현지 공연 관람을 결합한 '임윤찬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협연 관람 미동부·캐나다' 패키지를 선보였다. 필라델피아 마리안 앤더슨 홀에서 열리는 임윤찬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협연 무대가 핵심이다. 2022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당시 호흡을 맞춘 지휘자 마린 알솝과 임윤찬이 다시 만나는 자리다. 상품 가격에 150달러 상당의 공연 티켓이 포함되며, 뉴욕과 퀘벡·몬트리올, 나이아가라 폭포 등 미동부·캐나다 명소 일정이 이어진다. 출발은 10월 19·21·22·23일 4회로, 총 60석 한정 판매다. 현지 티켓 확보가 어려운 클래식 공연 특성상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 놀유니버스, 'NOL 페스티벌' 마지막 무료 응모 놀유니버스는 오는 10월 여는 음악 축제 'NOL 페스티벌'의 마지막 무료 응모를 시작하고 3차 아티스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일반 응모는 3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진행되며, 1만여 명을 추첨해 입장권을 준다. 앞선 응모에서 스테이지별 최대 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최다 응모권 보유 고객은 약 497장을 획득했다. 출석체크와 데일리 퀴즈 등 주차별 미션이나 NOL 상품 구매로 응모권을 얻을 수 있다. 축제는 10월 17~1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슈퍼 라이브 스테이지에 준수·빈지노·규현·국카스텐, K-팝 스테이지에 트레저 등이 오른다. ◇ 여기어때, 자연어 이해하는 AI 검색 도입 여기어때는 AI를 활용한 검색 기능을 도입했다. 입력 단어와 일치하는 결과를 주는 기존 키워드 검색을 넘어, 자연어 문장에 담긴 맥락과 의도를 이해해 숙소를 추천하는 방식이다. 자체 숙소 정보와 약 1000만건의 리뷰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능을 고도화했다. '바다 전경'을 검색해도 '오션뷰' 숙소를 찾아주고, '가성비 숙소' 같은 추상적 표현이나 '강릉 소나무 숲에서 바다를 볼 수 있는 숙소' 같은 복합 조건도 문장으로 검색할 수 있다. 결과가 없던 검색의 42%를 AI 검색이 새로 찾아냈고, 그중 32.3%가 실제 클릭으로 이어졌다. 도입 한 달여 만에 검색 고객 5명 중 1명(20.6%)이 AI가 관여한 검색을 경험했다. 여기어때는 추천 문장 개인화와 이미지 분석 검색으로 기능을 넓힐 계획이다. ◇ 교원투어, 추석 근거리 여행지 선호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9월 23~27일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 추석 연휴에는 일본·중국 등 근거리 여행지에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황금연휴였던 지난해보다 연휴가 짧아진 데다 고환율·고물가로 경비 부담이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일본이 전체 예약의 32.8%로 1위를 차지했다. 엔저와 항공 노선 확대, 소도시 상품 강화가 수요를 이끌었고 다카마쓰·마쓰야마 등 소도시 비중이 높았다. 중국은 25.4%로 2위로, 태항산·백두산 등 풍경구 상품이 72.9%를 차지했다. 북유럽·서유럽·남유럽이 3~5위에 올랐고, 동남아는 5위권 밖으로 밀렸다. 교원투어는 '대만 베스트셀러 4일'과 '동유럽 문화탐방 9일' 등 추석 출발 확정 상품을 선보인다. ◇ 한진트래블, 대한항공 전세기로 떠나는 북유럽 한진트래블은 노르웨이 피오르드를 비롯한 북유럽의 자연 지형과 노르웨이·덴마크·핀란드·스웨덴 주요 거점을 아우르는 대한항공 직항 전세기 상품을 선보였다. 장거리 여행이지만 직항 전세기로 이동 피로도를 낮췄다는 점을 앞세웠다. 출발일은 8월 12·19·26일이다. 노르웨이에서는 게이랑에르 피오르드 유람선과 브락스달 빙하, 플롬 산악열차, 베르겐 브리겐 구시가지를 둘러본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는 아말리엔보르 궁전과 니하운 항구, 인어공주 상을 찾는다. 핀란드 헬싱키의 템펠리아우키오 교회와 스웨덴 스톡홀름의 감라스탄 구시가지 등도 일정에 담았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코스피 ‘급락’ 코스닥 ‘강세’…반도체·바이오 희비[마감시황]

직전 거래일 17% 폭등했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5% 넘게 급락하며 6200선으로 내려앉았다. 코스피는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큰 폭으로 밀렸다. 반면 코스닥은 바이오와 로봇주 강세에 힘입어 장중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하는 등 상반된 흐름을 나타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2%(338.00포인트) 하락한 6257.4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 내린 6358.27로 출발하며 낙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6223.29까지 밀리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8264억원, 1조947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4조6531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76%(2만3000원) 내린 23만95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8.79%(15만1000원) 하락한 156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SK스퀘어(-1.25%), 삼성전자우(-6.81%), 삼성생명(-7.70%), 삼성물산(-6.40%), 삼성바이오로직스(-4.18%), LG에너지솔루션(-3.66%)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기(+3.42%), 현대차(+1.29%)는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생물공학(+6.51%), 건강관리장비와용품(+3.54%),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3.38%) 등 바이오 관련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반도체와반도체장비(-7.99%), 생명보험(-7.23%), 증권(-3.16%), 전기제품(-2.39%)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증권가에선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코스피 조정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만큼 두 종목을 중심으로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되돌림 장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4%(17.59포인트) 상승한 737.3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36% 내린 709.99로 출발해 하락 폭을 줄이다 상승 전환했다. 이후 상승폭이 커지며 오전 10시 28분 8초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6% 이상 상승하고, 코스닥150지수가 직전 매매일의 최종 수치 대비 3% 이상 상승해 동시에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발동 시 5분간 프로그램 매수 호가의 효력이 일시 정지된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닥150선물은 전장보다 6.41%(75.80포인트), 코스닥150지수는 3.13%(38.12포인트) 올랐다. 외국인이 2092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7억원, 1668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바이오와 로봇주는 강세를 보인 반면, 반도체와 이차전지 관련 종목은 약세를 나타냈다. 알테오젠(+2.92%), 레인보우로보틱스(+5.89%), 주성엔지니어링(+2.65%), HLB(+0.98%), 에이비엘바이오(+6.29%), 펩트론(+29.97%) 등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2.15%), 에코프로비엠(-6.47%), 리노공업(-4.21%), 원익IPS(-4.00%)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에서 이탈한 수급이 바이오와 로봇주를 중심으로 유입되며 코스닥 강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에 집중됐던 수급이 제약·바이오와 로봇 업종으로 이동하면서 코스닥은 강세를 이어갔고, 장중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양 시장이 뚜렷하게 엇갈렸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8원 오른 1429.8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서현 인턴기자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2028년 가동 목표, GPU 1만5천장 확보 글로벌 수준 국가AI인프라 구축 대한민국 3대 메가프로젝트 신호탄,'AI 3대강국'본격 시동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국가인공지능(AI)컴퓨팅센터가 3일 해남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에서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갔다. 국가AI컴퓨팅센터의 착공은 정부가 추진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인공지능(AI)데이터센터·반도체·로봇)의 본격적인 실행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남이 대한민국 인공지능(AI)산업을 이끌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착공식에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과 명현관 해남군수·우승희 영암군수, 박지원·한준호·안도걸 국회의원, 광주전남특별시 시의원 및 해남군의회 민경매 의장과 군의원 등과 함께 민간 참여기업으로 안정태 한국에이아이컴퓨팅센터 대표, 이준희 삼성SDS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착공식에서는 인공지능(AI) 3대강국 도약을 위한 국가AI컴퓨팅센터 비전 선포와 함께 주요 참석자들이 기공 발파를 통해 센터의 착공을 알렸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오늘은 대한민국 AI 혁명의 역사적 순간이라 할 수 있으며, 국가AI컴퓨팅센터를 시작으로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첨단 GPU 확보와 독자적 국산 AI반도체 활성화를 병행 추진해 AI 생태계 전반의 역량을 확보하고, 세계적인 AI 인프라 허브로 도약하겠다"며“해남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가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확장 가능한 입지를 바탕으로 3대 메가 프로젝트의 핵심 거점으로 발돋움하여, 지역과 국가가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AI컴퓨팅센터는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되는'AI 3대 강국 도약'을 뒷받침할 핵심 인프라로, 2028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2조 4,06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8년까지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 5,000장을 확보하고, 2030년 5만장까지 단계적으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센터가 완공되기 전인 2027년부터 삼성SDS 데이터센터의 일부 AI 컴퓨팅 자원을 먼저 개방해 산·학·연의 시급한 AI 컴퓨팅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센터는 4만8,996㎡ 부지에 연면적 1만6,978㎡(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우선 40MW 규모로 구축한 뒤 추가 40MW를 증설해 총 80MW 규모의 AI 전문 데이터센터로 구축된다. 완공되면 초거대 AI 모델 학습과 연구를 지원하는 국가 차원의 대규모 AI컴퓨팅 허브로 활용된다. 산·학·연과 기업이 공동 활용하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운영돼 인공지능(AI)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고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동시에 견인해 나가게 된다. 사업은 지난해 10월 삼성SDS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본격화됐다. 컨소시엄에는 삼성SDS, 네이버클라우드, 삼성물산, 카카오, 삼성전자, 클러쉬, 케이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이 참여했으며, 과기정통부와 금융위원회 국민성장펀드, 삼성SDS 컨소시엄의 민관합작 출자를 바탕으로 센터의 구축과 운영을 전담할 민관 합작 특수목적법인(SPC)인 한국에이아이컴퓨팅센터(코아크, KOACC)를 올해 6월 설립했다. 센터 건립 과정에서 2만여명의 고용 창출과 함께 향후 6조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착공은 정부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가 실행 단계에 들어섰음을 의미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본사회 구현과 글로벌 AI 경쟁력 확보를 통한 'AI 3대 강국 진입'의 국가전략이 실제 현실화되는 전환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3대 메가프로젝트를 통해 삼성은 솔라시도 기업도시내에 국가AI컴퓨팅센터를 포함해 총 17조원 규모의 대규모AI데이터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산학연에 세계적 수준의 AI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하고 국산 반도체 활성화를 지원해 관련 연구기관, 관련 기업이 집적된 국내 최대 규모의 AI 클러스터가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은 즉시 착공이 가능한 대규모 산업용지와 국내 최대 수준의 재생에너지 생산 기반, 안정적인 전력망과 용수 공급 등 솔라시도의 우수한 입지 여건, 그리고 전남광주특별시와 해남군의 지속적인 유치 노력과 행정 지원이 뒷받침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해남군은 센터의 인허가 절차를 1개월 내에 신속히 처리하는 등 원스톱 지원체계를 갖추어 사업 추진을 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으로도 국가전략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기반시설 확충에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군은 국가AI컴퓨팅센터를 중심으로 AI데이터센터 클러스터와 클라우드·디지털서비스 산업을 연계한 첨단산업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재생에너지자립도시와 RE100 국가산단 조성도 함께 추진해 AI와 에너지가 융합된 대한민국 대표 미래 산업도시로 육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도로·전력·용수 등 기반시설을 선제적으로 확충하고 투자기업 원스톱 지원체계를 운영하는 한편, 정주여건과 생활기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기업과 전문인력이 머물 수 있는 도시 기반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국가AI컴퓨팅센터 착공은 AI 3대강국 도약의 국가전략이 해남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정부와 국회, 전남광주특별시와 긴밀히 협력해 국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적극 뒷받침하고, 해남을 AI와 재생에너지가 융합된 대한민국 대표 미래산업도시이자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국비 1,815억 원 투입 2030년 준공, 2031년 개원 목표 관광객 유입, 1조 원 생산 부가가치 유발, 1만 명 일자리 창출 기대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김신 완도군수가 국비 1,815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 사업인 국립완도난대수목원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8월 3일 정부대전청사를 방문해 산림청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번 면담은 국립완도난대수목원 조성 사업이 조기에 착공하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김신 군수의 선제적 대응이다. 국립완도난대수목원 조성 사업은 지난해 12월 기획예산처와의 협의를 통해 약 340억 원이 증액된 총 사업비 1,815억 원(국비 100%)을 투입하는 대형 국책 사업이다. 국내 최초로 조성되는 난대수목원으로 연간 수십만 명의 방문객이 방문하고, 1조 원 이상의 생산 부가가치 유발 효과, 1만여 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신 군수는 “현재 완도가 인구 소멸,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운 상황인데 국립완도난대수목원 조기 착공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될 것으로 군민들은 기대하고 있다"면서 “군에서는 수목원 개원 시기에 맞춰 광주~완도 고속도로,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 등 접근성이 개선될 수 있도록 SOC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연도별 사업에 필요한 국비 확보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적극 피력했다. 덧붙여 “관내 기업과 인력 등 완도군 가용 자원을 투입해 착공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수목원이 기후 위기 대응의 최남단 전초 기지로써의 역할은 물론 수목원·정원을 찾는 국민의 높은 사회적·문화적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지역 경제도 견인할 수 있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대표 명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립완도난대수목원은 기존 완도수목원 376ha 부지에 국산 목재를 활용하여 건축될 '레이크 가든 센터'와 국내외 희귀 수종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 온실', 수목원 최상단에서 식생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교통 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한 '모노레일'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수목원 조성 사업은 이르면 9월쯤 계약을 체결하여 2030년 준공, 2031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체납자 정보 현행화 등 체계적인 체납 관리 지원 업무 수행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은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을 효율적으로 징수하고 성실한 납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8월부터 11월까지 '지방세입 체납 관리단'을 운영한다. 체납 관리단은 소액 체납자를 중심으로 전화 상담과 현장 방문을 병행해 납부를 독려하고 체납자 정보 현행화, 징수 자료 정비 등 체계적인 체납 관리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군은 체납 관리단 운영을 통해 체납자의 경제적 여건과 납부 의사를 파악해 맞춤형 징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단순 체납 정리에 그치지 않고 생계형 체납자에 대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반편 고의적인 납부 회피자는 법령에 따라 체납 처분 등 강력한 징수 절차를 진행해 건전한 납세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체납 관리단 운영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태 조사와 납부를 독려하고 하반기 지방세 특별 정리 기간을 운영해 체납액 최소화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2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무안청사에서 '지방 세입 체납 관리단 통합 발대식'을 가졌다. 전국 상위 10% 이내 기관에 수여… 군민 중심의 행정 역량 대외적으로 입증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제6회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진도군 역사상 최초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으며,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3일 오후 3시에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김미순 진도부군수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적극행정 종합평가는 행정안전부가 매년 전국 243개(광역 17개, 기초 22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직사회의 적극행정 문화확산, 적극행정 추진계획 수립, 활성화 노력도, 이행 성과, 체감도 등 약 20개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제도다. 진도군은 ▲적극행정 실행계획 수립 ▲우수공무원 선발 및 인사상 가점 부여 ▲사전 상담(컨설팅) 제도 운영 ▲적극행정 점수(마일리지) 제도 시행 등 다수 부문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하며, 전국 상위 30퍼센트(%)에 해당하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행정안전부 장관상은 전국 우수기관 중에서도 광역시·도·시·군·구, 각 그룹별 상위 5위 이내의 뛰어난 성적을 거둔 기관에만 수여되는 상이며, 이번 수상을 통해 진도군은 군민을 위한 실효성 있는 행정 역량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 그동안 진도군은 일선 공무원들이 규정이나 책임에 대한 부담을 덜고 군민을 위해 창의적이고 유연하게 일할 수 있는 공직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써왔다. 또한, 사전 상담(컨설팅) 제도를 통해 업무 추진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적극행정 점수(마일리지) 제도와 인사상 가점 부여 등을 통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동기부여를 이끌어냈다. 이재각 진도군수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일선 현장에서 규정의 틀을 유연하게 적용하며 군민 편익을 위해 애써온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효성 있는 행정 제도를 안착시키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은 '2026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라꽃 무궁화 우수 분화 품평회' 단체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군은 2024년에 우수상, 지난해에 장려상, 올해에는 우수상을 받아 3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산림연구원은 매년 7~8월, 무궁화에 대한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특별시 내 각 시군구에서 육성한 우수 분화 작품을 접수해, 단체와 개인 분야로 나눠 품평회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품평회에는 무궁화 분화 총 131점이 출품됐으며, 전문 심사위원단이 수형의 균형미, 꽃과 잎의 상태, 병해충 관리, 작품성 등을 현장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오는 8월 31일까지 산림연구원 산들꽃정원에 전시되며, 연구원이 직접 재배한 분화를 포함해 약 450점의 다양한 무궁화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나라꽃 무궁화를 동산과, 가로수길 등에 심고 가꾸는 사업과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원주시 민선 9기 밑그림 완성…국비 확보 국회 대응도 강화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을 담은 준비위원회 활동보고서를 공개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국회 대응체계도 가동한다. 시민 제안과 공약을 시정에 반영하는 한편, 국회와의 연락 창구를 일원화해 주요 현안사업의 정부 예산 반영을 추진한다. 민선 9기 원주시 시민주권시대준비위원회가 42일간의 활동을 마치고 시민 제안 218건에 대한 검토 결과와 분야별 공약 이행과제를 내놨다. 원주시는 준비위가 지난 6월 9일부터 7월 20일까지 논의한 내용을 담은 활동보고서를 3일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준비위는 부서별 업무보고를 받은 뒤 시정 구호와 목표를 정하고 분야별 공약과 실행 방안을 검토했다. 현안 사업장을 방문하고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도 들었다. 보고서는 '시민주권시대'를 민선 9기 시정의 핵심 가치로 제시하고 소통·협치·책임행정을 운영 원칙으로 삼도록 했다. 기존 사업과 신규 정책을 함께 추진하기 위한 분야별 정책 제언과 시정 목표별 이행과제도 담았다. 지난 6월 시 홈페이지에 개설한 '시민주권시대 소통광장'에 접수된 시민 정책 제안 218건의 검토 결과도 공개했다. 제안별 담당 부서 의견과 정책 반영 가능성 등을 정리했다. 준비위는 지난달 31일 구자열 원주시장에게 보고서를 전달하고 준비위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마쳤다. 김기석 위원장은 “시민을 행정서비스의 수혜자가 아닌 원주의 미래를 함께 만드는 주체로 보는 원칙이 시정에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구자열 시장은 “시민과 전문가의 제언을 정책에 반영하고 시민의 의견이 실제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활동보고서는 원주시 홈페이지 '정보공개·개방-행정정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주시는 이달부터 예산과 국도비전략팀장을 전담자로 지정해 '국회 현장 지원 담당제'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전담자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국회와 서울 거점 사무소에서 근무한다. 사무공간은 서울 마포구 강원특별자치도민회 내에 마련한다. 원주 지역구와 지역 연고 국회의원실에 현안사업과 예산 관련 자료를 전달하고, 국회의원실의 요청 사항을 시청 각 부서에 연결하는 업무를 맡는다. 시와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국회를 방문할 때 일정 협의와 현장 업무도 지원한다. 지금까지는 사업 담당 부서가 국회의원실과 개별적으로 연락해 현안 파악과 자료 전달이 한곳에서 이뤄지지 않았다. 시는 국회 연락 창구를 전담자에게 맡겨 부서별 현안과 국비 사업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권오경 시 예산과장은 “국회의원실과 시청 부서 사이의 연락 창구를 일원화해 현안과 예산 자료를 제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김천시-상주시-성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마련한 과학 체험행사에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 1000여 명이 몰렸다. 인공지능(AI) 로봇과 과학실험, 친환경 만들기 프로그램 등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천시는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열린 '사이언스 피크닉' 행사가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무리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과학관을 찾은 어린이와 시민들에게 보고 듣고 만지는 오감형 과학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경북 과학관 공동활용 체험 프로그램과 피지컬 AI 로봇 퍼포먼스, 사이언스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기획전시실과 녹색과학탐구존에서 열린 '경북 과학관 공동활용 프로그램'은 경상북도와 경북테크노파크가 경북지역 과학관들과 공동으로 개발한 과학 체험 콘텐츠다. 업사이클링 키링과 화분 만들기를 비롯해 AI 비전 스마트팩토리, 과학 전략 보드게임 등이 진행됐다. 어린이들이 놀이와 만들기를 통해 과학 원리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되면서 매회 프로그램이 조기 마감됐다. 과학과 공연을 결합한 퍼포먼스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폭염을 피해 과학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된 '신나는 사이언스 버스킹'에서는 코믹 판토마임과 음악 공연, 관람객 참여형 과학실험이 펼쳐졌다. 2층 로비에서 열린 '로봇데이 퍼포먼스'에서는 AI 축구로봇과의 승부차기 대결과 AI 반려로봇 시연이 진행됐다. 관람객들은 첨단 로봇의 움직임과 작동 원리를 가까이에서 체험했다. 한 참가자는 “아이들이 친환경 AI 화분을 직접 만들고 휴머노이드 로봇의 움직임도 눈앞에서 볼 수 있어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다음 달 5일과 6일 '사이언스 피크닉 2&별별탐험대'를 열고 우주탐험을 주제로 한 후속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슬기로운 외계인 생활'과 과학미션 챌린지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권영복 김천시 인구정책과장은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첨단기술과 다양한 과학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9월 행사에서도 우주와 과학을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서울시청 구내식당에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특별식을 선보이며 수도권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현장 시식과 온라인 판매를 결합한 마케팅으로 상주 농특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고 새로운 판로 확대 가능성도 확인했다. 3일 상주시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지난달 29일 서울시청 구내식당에서 서울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상주농산물 특별식'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상주시와 서울시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상주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운영을 맡았다. 서울시청 직원들에게 상주지역 농특산물을 직접 맛볼 기회를 제공하고, 청정지역 상주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된 구내식당에서는 상주 대표 쌀 브랜드인 '미소진품'으로 지은 밥과 홍시스무디 1,800개가 특별식으로 제공됐다. 서울시청 내부 게시판에는 “구내식당 쌀밥이 맛 있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는 등 직원들의 호응도 이어졌다. 상주시는 구내식당 앞에 홍보 배너를 설치하고 QR코드를 활용한 '2시간 한정 타임세일'도 진행했다. 타임세일 판매액은 약 600만 원을 기록했으며, 상주시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명실상주몰' 방문객 유입에도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상주시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시식·홍보 행사를 넘어 실제 농특산물 구매로 이어졌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앞으로 현장 홍보와 온라인 판매를 연계한 판촉 활동을 확대해 수도권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서울시 공무원들에게 청정 상주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서울시와의 도농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현장과 온라인 판매를 연계한 다양한 판로 개척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변호사와 건축사 등 민간전문가를 투입해 장기간 해결되지 않은 고질·복합민원 해소에 나선다. 기존 행정기관의 시각에서 벗어나 군민의 입장에서 해결 방안을 찾는 '문제 해결형 행정'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성주군은 3일 군청 문화 강좌실과 기획예산실 앞에서 '됩니다! 민원실' 민간 전문위원 위촉식과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8월 확대간부회의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전화식 성주군수와 민간 전문위원, 부서장 등이 참석했다. 성주군은 이날 변호사와 행정사, 건축사를 비롯해 고충 민원 해결 경험이 풍부한 퇴직 공무원 등 20명을 민간전문가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민간 전문위원들은 행정의 조력자이자 고질·복합민원 해결을 위한 '해결사' 역할을 맡는다. 법률과 행정, 건축 등 각 분야의 전문지식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민원 원인을 분석하고 실현 가능한 해결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성주군은 공무원 중심의 기존 검토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전문가의 객관적인 시각을 더함으로써 부서 간 이해관계가 얽혀 있거나 법적·제도적 검토가 필요한 민원의 해결력을 높일 방침이다. 위촉식에 이어 전담 부서인 기획예산실 앞에서는 '됩니다! 민원실' 현판 제막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전화식 군수와 자문위원 대표, 기획예산실장, 공무원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성주군은 앞으로 민원 접수부터 부서 협의, 전문가 자문, 대안 마련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 민원이 장기간 표류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든든한 행정 동반자가 돼 주셔서 큰 힘이 된다"며 “책상머리 관행을 깨고 군민의 입장에서 끝까지 대안을 찾는 행정의 해결사가 돼 달라"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영주·봉화 대표 여름축제 성황…야간관광과 가족체험으로

◇영주, 야간 체류형 축제로 새로운 가능성 제시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2026 영주 시원나잇 페스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기존 물놀이 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공연과 미식, 체험, 휴식을 결합한 야간 체류형 축제로 새롭게 구성된 이번 행사는 늦은 시간까지 시민과 관광객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눈길을 끌었다. 개막식은 축사 등 의전 절차를 줄이고 공연 중심으로 진행해 행사 몰입도를 높였으며, 첫날 싱싱콘서트를 시작으로 시원뮤직페스타와 영주 서천강변가요제 등 다양한 무대가 이어졌다. 김하온, 신예영, 피프티피프티, 다이나믹듀오, 이찬원, 박상철, 리센느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올해 처음 마련된 '낭만야장'은 축제의 대표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감성적인 조명과 특별한 연출 속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으며, EDM 공연까지 더해져 밤마다 많은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축제장에는 지역상생마켓과 먹거리존을 비롯해 워터아케이드,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도 함께 운영됐다.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와 만들기 체험, 캐리커처, 패션타투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세대를 아우르는 여름축제로 호평을 받았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올해 처음 선보인 야간 체류형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영주만의 특색을 살린 야간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봉화은어축제, 가족 중심 콘텐츠 확대하며 흥행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지난 7월 25일 개막한 제28회 봉화은어축제도 9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8월 2일 폐막공연과 불꽃쇼를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축제 기간 동안 약 24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됐으며,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약 175억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축제는 폭염에 대비해 실내 놀이·휴식공간을 대폭 확충한 것이 특징이다. 키즈카페와 힐링스테이션, 이음센터 등 냉방시설을 갖춘 공간을 운영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보다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패밀리 플레이그라운드'와 어린이 워터파크, 모래놀이장도 높은 인기를 얻으며 체험 프로그램의 폭을 넓혔다. 은어잡이를 하지 않는 어린아이들도 다양한 놀이시설을 이용하며 축제를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대표 프로그램인 은어 맨손잡이와 반두잡이 체험은 마지막 주말까지 높은 참여율을 이어갔다. 특히 8월 1일 진행된 맨손잡이 체험은 총 1200장의 체험권이 모두 판매됐고, 반두잡이 어신 선발대회 역시 정원 800명이 조기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이 참여하는 글로벌 반두 대항전과 기관·읍면 대항전, 어신 선발대회 등 다양한 경쟁형 프로그램도 마련돼 체험의 재미를 한층 높였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은어 맨손잡이 어신 선발대회와 함께 iNet 스타쇼 녹화 공연이 펼쳐졌으며, 김희재를 비롯한 인기 가수들의 무대와 내성천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쇼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가족 중심 프로그램과 실내 휴식공간 확대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미래 경쟁력 강화 위한 정책 행보 속도

◇김진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경북 찾아…인구정책 협력 강화 논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저출생과 고령화라는 국가적 과제 해결을 위해 중앙정부와 정책 공조를 한층 강화한다. 경북도는 3일 김진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정책 간담회를 갖고 저출생 대응과 돌봄 정책, 인구정책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역에서 추진 중인 인구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경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저출생과 전쟁 시즌3' 정책이 소개됐다. 경북은 기존 출산 지원 정책을 넘어 청년 만남과 결혼, 임신·출산, 돌봄, 일·생활 균형, 지역 정착까지 생애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정책 체계를 구축하며 인구 감소 대응에 나서고 있다. 또 민간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사회문화 개선 사업과 제도 혁신도 병행하며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날 경북도는 국가 차원의 인구정책 연구 기능 강화를 위해 '(가칭)국립인구정책연구원' 설립과 경북 유치를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도는 다양한 지역 여건을 모두 갖춘 경북이 국가 인구정책 연구기관 입지로 적합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의 경북 이전과 통합돌봄 정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방 여건을 반영한 제도 개선 및 국가 재정 지원 확대도 요청했다. 면담 이후 김진오 부위원장은 영아돌봄시설과 교육 현장을 방문해 운영 실태를 살펴보고 현장 종사자들과 의견을 나누며 지역 돌봄정책의 성과와 개선 과제를 점검했다. 김진오 부위원장은 “지역에서 효과를 거두고 있는 우수 정책을 적극 발굴해 국가 정책과 연계하겠다"고 밝혔으며, 이철우 지사는 “중앙과 지방이 함께 힘을 모아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첨단산업 인재 육성 국비 확보 총력…교육부 공모사업 잇따라 도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첨단산업 인재 양성사업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도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공유대학 사업과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 육성사업, 앵커 체계 연차평가 등 대형 공모사업을 통해 내년도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우선 대경권 공유대학 사업은 경북대를 중심으로 대구·경북 대학들이 공동 교육과정과 연구, 교육자원 공유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반도체와 로봇, 이차전지, 모빌리티, 바이오 등 미래 전략산업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2026년 대경권 공유대학 사업비는 총 152억 원 규모이며 이 가운데 경북도는 90억 원을 확보했다. 사업에는 영남대와 금오공대, 포항공대, 경국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구미대, 안동과학대 등 지역 대학들이 참여한다. 경북도는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 육성사업에도 적극 뛰어들었다. 대구시와 공동으로 반도체와 로봇을 융합한 피지컬 AI 인재 양성사업을 신청한 데 이어 전국 단위 이차전지, 반도체, 방위산업 분야 공모에도 참여해 총 4개 사업을 제출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대학과 기업, 지자체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교육·연구 자원 공유와 지방비 매칭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교육부가 실시하는 앵커 체계 1차 연도 평가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북도는 첫해 사업에서 취업성과와 공동연구, 기술이전, 논문 실적, 학생 교류 등 주요 지표에서 목표치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거두며 우수한 평가를 기대하고 있다.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국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첨단산업 인재 양성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대학과 손잡고 방학 돌봄 강화…'꿈자람 돌봄 캠프' 첫 운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여름방학 기간 초등학생 돌봄의 질을 높이고 예비교사들의 현장 경험을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경북교육청은 3일부터 '예비교사와 함께하는 꿈자람 돌봄 캠프'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대학 예비교사들이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직접 찾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에게는 방학 중 다양한 교육 활동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예비교사들에게는 실제 학교 현장을 경험하며 교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범 운영은 3일부터 7일까지 칠곡 왜관중앙초등학교와 경산 장산초등학교에서 진행된다. 대구교육대학교 예비교사 8명이 참여해 돌봄교실 4개 학급에서 창의활동과 놀이, 협력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예비교사들은 대학에서 배운 교육 이론을 실제 수업에 적용하며 학생들과 소통하고, 학생들은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창의성과 협업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만족도와 운영 성과를 분석해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내년부터는 참여 학교와 운영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대학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방학 중에도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다양한 배움과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예비교사들에게는 현장 경험을, 학생들에게는 의미 있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라며 “지역 대학과 협력하는 초등 돌봄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풍성한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공주시의회 첫 임시회…민생지원금 지급 재개·공주대 통합 중단 촉구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제10대 공주시의회가 전반기 원 구성 이후 첫 임시회를 열고 하반기 주요업무보고와 조례안 심사에 들어갔다. 이날 열린 5분 자유발언에서는 추석 전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과 국립공주대학교-충남대학교 통합 중단 요구가 잇따라 제기됐다. 공주시의회는 3일 제26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11일까지 9일간 열리며 하반기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조례안 등을 심사한다. 구본길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공주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논의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 의원은 “지급 자체를 반대한 것이 아니라 지급 시기를 합리적으로 조정하자는 취지였다"며 “추석은 가계 부담이 가장 큰 시기인 만큼 민생지원 정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적기"라고 말했다. 이어 “집행부는 추석 전 지급이 가능하도록 추경예산안을 조속히 편성하고, 의회도 관련 조례와 예산안 심의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미옥 의원은 국립공주대학교와 충남대학교 통합 논의를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 의원은 “국립공주대학교는 충남 유일의 종합국립대학이자 공주의 핵심 교육자산"이라며 “지역사회와 대학 구성원의 공감대 없이 추진되는 통합은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글로컬대학 성과평가에서 D등급을 받은 점을 언급하며 “공주대학교는 통합 논의에 대한 책임 있는 입장을 밝히고, 공주시는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역 특화형 상생 전략과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범수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7월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참여한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하반기 업무계획이 시민 눈높이에 맞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인지 면밀히 살펴봐 달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금강신관공원에서 열리는 '제2회 공주 야(夜)밤 맥주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관련 부서에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주시의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부서별 하반기 주요업무를 보고받고 조례안 등을 심사한 뒤 오는 11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의결하고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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