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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광명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오는 24일 광명시민체육관 잔디광장에서 '2026년 제3회 주민자치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헌법친화도시 광명, 주민자치로 실현!'을 주제로 각 동의 주민자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시민과 함께 자치 가치를 되새기며 참여와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행사로는 주민자치 활동 우수사례 전시-홍보 및 체험 부스를 비롯해 △주민자치 공론화 테이블 '주민자치 정주행' △초등학생 대상 '헌법아, 놀자! 골든벨'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 '주민자치 페스티벌' 등을 진행한다. 주민자치 공론화 테이블 '주민자치 정주행'은 광명-철산-하안-소하 등 4개 권역 특색을 살린 소통 프로그램이다. 광명권역 '민선9기 정책포차', 철산권역 '우리동네 국회의사당', 하안권역 '마을의제 발전소', 소하권역 '우리마을 오아시스'를 운영해 시민이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마을 의제를 발굴하는 소통 한마당을 마련한다. '헌법아, 놀자! 골든벨'은 광명시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헌법과 민주주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퀴즈로 헌법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 참가 신청은 광명시 누리집(gm.go.kr)과 공식 블로그, 누리소통망(SNS)에서 할 수 있다. 각 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대표팀이 참여하는 '주민자치 페스티벌'에선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전문가 심사와 시민평가를 반영해 우수 팀을 선정한다. 이와 함께 시정 정책 및 마을공동체 홍보부스와 경기도 아동돌봄 광명센터 플리마켓도 운영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시민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광명시는 오는 22일까지 온라인 응원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민 누구나 광명시 공식 SNS와 블로그에 우리 동네 주민자치를 응원하거나 박람회에 대한 기대를 댓글로 남기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중 100명을 선정해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0일 “주민자치는 헌법 가치를 일상에서 시민과 함께 실현하는 힘"이라며 “시민 누구나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지역 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자치분권도시 광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광명시 주민자치박람회는 광명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세부 사항은 자치분권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이달 19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웹툰으로 표현하는 '2026년 제3회 부천시 웹툰융합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웹툰 창작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발굴에 초점을 맞춰 지방자치단체, 대학, 문화산업 유관기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관-학 협력사업이다. 부천대학교-서울신학대학교가 공모전을 공동 주최-주관하며. 후원은 부천시와 경기콘텐츠진흥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사)우리만화연대가 맡는다. 올해 공모 주제는 '지역사회 과제 해결 및 활성화 방안 도출'이다. 경기도민과 경기도 소재 직장인, 경기도 내 중-고-대학교 재학생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주제에 맞는 4~10컷 분량 웹툰 작품을 만들어 구글폼 또는 행사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관련 분야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출품작 창작성, 대중성, 작품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심사를 거쳐 대상(부천대학교 총장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21명 수상자를 선정하고, 총 450만원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내달 25일 웹툰융합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상작은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다양한 공간에 전시해 시민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김수현 부천시 콘텐츠관광과장은 20일 “공모전이 3회째 이어지며 지역 웹툰 생태계를 키우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학,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과 창작자가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내달 13일 오후 7시30분 시흥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개관 축하공연 '시흥의 예술, 하나된 울림 에스 하모니(S-HARMONY)'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시흥시 최초 전문 공연장인 시흥아트센터 개관을 기념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출발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에는 시흥을 대표하는 전문 예술단체들이 참여한다. △아름다운 하모니로 감동을 전하는 시흥시립합창단 △미래 희망을 노래하는 시흥시립소년소녀합창단 △우리 가락과 전통 선율로 흥을 더할 시흥시립전통예술단 △지역 예술인 중심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시흥지회(시흥예총)가 참여해 경계를 넘나드는 풍성한 무대를 펼친다. 공연명인 'S-HARMONY'는 시흥(Siheung) 첫 글자 'S'와 'Harmony(조화)'를 결합한 것으로, 시흥 문화예술인과 시민이 예술을 통해 하나 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개관을 맞은 시흥아트센터에서 처음 선보이는 합동 공연으로, 지역 문화예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무대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공연 예매는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시흥아트센터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세부 사항은 시흥아트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이 19일 내년도 예산편성을 앞두고 '시민의 꿈을 예산에 담다' 주민과 대화 일환으로 사동을 찾아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주요 지역 현안을 함께 살폈다. 이날 행사에는 관련부서 공무원, 사동 유관단체 및 주민대표 등 50여명이 함께했다. 주민은 감골운동장 복합화시설 조성사업 추진 현황과 휴암산 등산로 입구 안전시설 설치 등 생활과 밀접한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이민근 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은 '현답버스'를 타고 감골운동장 복합화시설 공사 현장과 휴암산 등산로 입구를 차례로 들러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 건의 사항에 대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감골운동장 복합화시설 공사 현장에선 조성 예정인 체육시설 종류와 주민 이용 가능 시기에 대한 설명을 요청하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안산시는 감골운동장 지하에 주차장을 조성하고 상부에는 인조잔디 축구장과 조깅트랙(코르크 포장)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시설은 공사 준공 이후인 내년 5월경부터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휴암산 등산로 입구에선 경사 구간 안전시설 부족으로 인한 등산객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됐다. 주민은 안전한 등산 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 여건에 맞는 로프 펜스 등 안전시설 설치를 요청했다. 이에 안산시는 내년 예산을 편성해 안전 펜스 약 20경간과 목교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를 통해 등산로 이용객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보다 더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주민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과 지역 현안은 현장에서 직접 듣고 살펴볼 때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다"며 “오늘 현장에서 제시된 소중한 의견들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부서와 함께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시민의 꿈을 예산에 담다' 주민과 대화를 통해 지역별 주요 현안과 주민 건의 사항을 지속 발굴하고,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을 예산과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지난 15일 김중업건축박물관에서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특별전'140년의 대화, 하나의 건축'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특별전은 1886년 조불수호통상조약 체결 이후 140년간 이어져 온 한국과 프랑스 교류를 기념하고, 한국 현대건축 거장 김중업과 당시 주한프랑스대사 로제 샹바르의 만남으로 탄생한 주한프랑스대사관의 건축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최대호 안양문화예술재단 이사장(안양시장), 피에르 모르코스 주한프랑스대사관 문화-교육 참사관을 비롯해 조한희 한국박물관협회장, 박상진 한국건축가협회장, 김중업 선생의 장남 김희조씨, 제자 곽재환씨, 주한프랑스대사관 리노베이션 설계를 맡은 윤태훈 소장 등 건축-박물관-문화예술계 인사가 참석했다. 전시는 김중업이 프랑스에서 르 코르뷔지에와 교류하며 발전시킨 건축적 사유에서 출발해 로제 샹바르와 만남과 주한프랑스대사관 설계-건립 과정, 건축물에 담긴 조형적 특징과 건축유산으로서 가치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당시 기록물과 사진-영상 자료를 통해 주한프랑스대사관이 탄생하기까지 과정과 시대적 의미도 함께 소개한다. 주한프랑스대사관은 한국의 전통적 조형미와 프랑스 현대건축의 감각을 김중업 특유의 건축언어로 구현한 대표작으로 평가된다. 단순한 외교 공간을 넘어 양국의 문화적 만남이 건축으로 구현된 상징적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시 제목 '140년의 대화, 하나의 건축'에는 140년에 걸친 한-불 교류와 문화적 만남이 하나의 건축물에 응축됐다는 의미를 담았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이 주한프랑스대사관에 담긴 역사와 이야기를 살펴보고, 건축이 시대와 문화를 잇는 소중한 유산임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최대호 이사장은 20일 “이번 전시는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김중업의 건축을 통해 양국이 이어 온 외교와 문화교류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뜻깊은 자리"라며 “시민이 김중업의 건축세계와 주한프랑스대사관의 건축적-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는 김중업건축박물관 특별전시관에서 내년 8월31일까지 열리며 관람료는 무료다. 세부 사항은 안양문화예술재단과 김중업건축박물관 공식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슈&인사이트] “사과를 바라시니까…”

이강윤 정치평론가 추미애 경기지사의 “('소방은 재정 빨대'라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바라시니까 사과드린다"에 이어, 같은 민주당 부승찬 의원이 “소방이 재정을 쭉쭉 빨아먹는 건 사실 아니냐"고 추 지사를 거들다 포화를 맞고 있다. 다름 아닌 순직 소방관 영결식이 열린 날이다. 어이없는 일이다. 말은 의식의 반영이다. 사과가 적선이나 기부인가. 추 지사의 “바라시니까…"는 '사과할 생각 별로 없고 이유도 잘 모르겠는데 원하니 사과한다'는 걸로 들릴 수 밖에 없었다. 실언? 불쑥 나온 실언에도 정도가 있는 법. 추 지사나 부 의원이나 인식체계에 문제가 크다. 두 사람의 개별적 문제도 있지만, 선거분위기에 휩쓸려 저런 인식체계 소유자가 당선된 것 자체가 선거제도의 헛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보루나 합리적인 민의 반영이 아닐 때가 훨씬 많다. 당선자들 면면이 이를 입증한다. 최근 30여년 간 치러진 큰 선거에서 부끄럽지 않은 당선자나 인정할 수 있는 당선자는 매우 드물었다고 본다. 우리 사회의 평균 인식수준에도 미달하는 후보들이 선거제도의 허술함과 '빠'를 이용해 득표하고, 당선 후 대표랍시고 공동체를 어지럽히는 경우가 잦다. 그런 당선자들때문에 선거는 설탕 입혀진 불량식품으로 전락했다. 다른 큰 당은 말 할 필요조차 없고, 개혁을 지향하며 국정을 담임한다는 청와대/민주당도 신뢰를 잃었다. 인사 문제와 부동산정책, 공소취소 논란, 정직과 도덕성 등에서 문제가 계속 쌓여서다. 집권세력의 본판이자 민낯이다. 통탄스러운 건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 “역사는 그 자체를 반복한다"는 어느 역사학자의 특별할 것 없는 명제를 입증이라도 하겠다는 듯 우리 사회와 정치는 너무 많은 자원과 시간을 허비해왔고, 집단적 이성 마비를 반복해왔다. 선거라는 열차의 배차시간표에 맞춰서. 반도체로 한두 해 돈 좀 만진다고 공동체가 갑자기 격상되는 거 아니다. 자본은 인간성회복이나 공동체를 위해 복무하지 않는다. 자가증식만을 위해 작동하는 게 자본의 운동논리이자 양식이다. 국정 홍보에 코스피지수를 동원하고 선거 때 업적으로 내세운 건 조미료 입혀 튀긴 불량 식자재를 손님 상에 낸 격이다. 코스피지수가 8000에 이르렀을 때 청와대는 기고만장하며 “국내 증시, 아직도 저평가"라고 기염을 토했다. 주가란 오르내리기 마련임을 모를 리 없건만 위험천만한 무모함이었다. 증시는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생산활동이 아니라 머니게임 요소가 강한 금융상품이다. 보험이 미래에 대한 불안을 자극해 만들어진 상품이듯, 증시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희망에 인간의 욕심을 믹스해 만든 일종의 '카지노 칩'이다. 마지막 입장자(매수자)가 폭탄을 덤터기쓸 수 있다는 점에서 펀지 사기와 닯은 점도 있다. 주기적으로 반복된 금융위기나 공황, 폭등락에 따른 시장붕괴 등이 그 반증 목록이다. 투자자들은 '내가 갖고있는 동안만은 터지지 않기'를 바라며 폭탄돌리기 게임에 참여한다. 증시는 국가가 개설했으니 사설 카지노라는 생각은 덜 하게 되는 '마취효과'도 있을 것이다. 정치와 양극화, 공교육이 지금 상태인 한 미래는 없다. 가장 중요한 정의와 공정, 공평이 무너져 있는데, 그래서 최소한의 신뢰조차 깨진지 오랜데 무슨 미래가 있겠는가. 이 상태로는 지속가능성이 없다. △전리품 배분같은 자리다툼, △소명이라고 포장한 사적 권력욕, △의전 중독과 권위주의, △봉건적 제왕과 충성경쟁-권력투쟁만 반복될 뿐이다. 차 탈 때 차비 내듯, 수업 끝나면 수업료 낸다. 그 차나 그 수업이 그 돈 가치가 있었는지는 곧 알게 된다. 그러나 깨달음은 대개 늦기 일쑤다. 각성과 전면적 리셋, 개혁이 절실하다. bienns@ekn.co.kr

[똑똑한한끼] 삼양식품, 농심, 대상 청정원, 오뚜기, 롯데웰푸드, 샘표, 풀무원샘물, 배상면주가, 롯데칠성음료

◇ 삼양식품, 프랑스 식품박람회서 '불닭·탱글' 알리기 총력 삼양식품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식품박람회 '시알 파리(SIAL Paris) 2026'에 처음 참가해 불닭과 탱글 등 주요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삼양식품은 행사장에 '크레이브 랜드(CRAVE LAND)'라는 이름의 체험형 전시 공간과 비즈니스 라운지를 마련했다. 메인 부스에는 불닭의 신규 캐릭터 '페포(PEPPO)'를 활용한 대형 조형물과 발광다이오드(LED) 화면 등을 설치했다. 현장에서는 하루 4차례 시식 행사를 열어 '불닭 오리지널', '까르보 불닭'과 단백질 파스타 브랜드 탱글의 '크리미 머쉬룸', '갈릭 오일', '불고기' 등 3종을 소개하고 있다. QR코드를 활용한 디지털 스탬프 행사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은 박람회 개막 첫날인 현지시간 17일 전시장을 방문했다. 삼양식품 부스와 비즈니스 라운지를 점검하고 현장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행사장 곳곳을 둘러보며 글로벌 식품산업 동향도 살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신규 캐릭터 페포와 함께한 체험형 마케팅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 불닭과 탱글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각인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 농심, 한입 크기 '누룽지팝 미니' 2종 출시 농심이 기존 누룽지팝을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줄인 신제품 '누룽지팝 미니' 2종을 이달 26일 출시한다. 신제품은 '누룽지팝 미니 달콤한맛'과 '누룽지팝 미니 매콤한맛'이다. 달콤한맛은 누룽지의 고소한 풍미에 단맛을 더했고, 매콤한맛은 볶음고추장 맛 양념을 입혔다. 포장에는 세워둘 수 있는 형태의 파우치를 적용했다.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보관하며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취식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농심은 지난해 4월 누룽지를 크래커 형태로 재해석한 누룽지팝을 선보였다. 농심에 따르면 누룽지팝 브랜드의 누적 매출은 300억원을 넘어섰다. 이번 신제품을 통해 제품군을 확대하고 간식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누룽지팝 미니는 기존 누룽지팝의 맛과 식감은 그대로 살리면서 한입 크기와 스탠딩 파우치로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맛과 형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대상 청정원, 토마토퓨레·체다치즈소스·글레이즈 선봬 대상 청정원이 가정에서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소스 신제품을 선보이며 제품군을 확대한다. 신제품은 '청정원 토마토퓨레', '청정원 체다치즈소스', '청정원 글레이즈' 등 3개 제품군이다. 글레이즈는 발사믹과 화이트 등 2가지 종류로 구성했다. 청정원 토마토퓨레는 이탈리아산 로마토마토 품종을 사용한 제품이다. 토마토 함량은 99.5%이며 설탕과 구연산을 넣지 않았다. 수프와 파스타, 피자 등 다양한 요리의 기본 재료로 활용할 수 있다. 청정원 체다치즈소스는 치즈를 따로 녹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떡볶이나 라면 위에 뿌리거나 감자튀김, 나초 등에 곁들이는 소스로 활용할 수 있다. 청정원 글레이즈는 이탈리아산 포도를 사용했다. 발사믹 글레이즈는 샐러드와 스테이크 등에, 화이트 글레이즈는 해산물과 과일 요리 등에 어울리도록 구성했다. 대상에 따르면 두 제품의 당류는 비교 대상인 동일 유형 유사식품의 시장점유율 상위 4개 제품 표준값보다 25% 낮다. 대상 청정원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26일부터 사흘간 쿠팡에서 글레이즈 제품을 30% 할인 판매한다. 토마토퓨레와 체다치즈소스도 약 한 달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고봉관 대상 소스팀장은 “다변화되는 소비자의 내식 형태와 취향을 반영해 다양한 메뉴에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소스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 오뚜기 'UNO', 프로게이머 쵸비와 광고 캠페인 전개 오뚜기가 1인분 간편식 브랜드 'UNO(우노)'의 광고 모델로 프로게이머 쵸비(정지훈)를 선정하고 신규 캠페인을 진행한다. 쵸비는 e스포츠 구단 젠지(Gen.G) 소속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선수다. 오뚜기는 게임과 디지털 콘텐츠에 관심이 높은 10~30대 소비자를 중심으로 UNO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 광고는 다음달 15일까지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경기 중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UNO는 오뚜기가 2019년 선보인 1인분 간편식 브랜드다. 원형피자와 사각피자, 핫도그 등을 판매하고 있다. 오뚜기에 따르면 2024년 사각피자와 컵피자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면서 브랜드 연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쵸비 선수의 높은 인지도와 e스포츠 팬층을 바탕으로 젊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UNO 브랜드의 친밀도를 높이고자 모델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 롯데웰푸드 '쉐푸드 치즈통돈까스' 출시…모차렐라 치즈 47% 함유 롯데웰푸드가 냉동 간편식 브랜드 쉐푸드(Chefood)의 신제품 '쉐푸드 치즈통돈까스'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통모차렐라 치즈를 47%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생빵가루를 사용한 튀김옷과 치즈의 식감을 함께 살렸으며 별도로 기름을 두르지 않고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할 수 있다. 제품 용량은 280g이다. 대형마트와 주요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한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제품을 통해 기존 '쉐푸드 등심통돈까스'에 이어 냉동 돈가스 제품군을 확대했다. 쉐푸드 등심통돈까스는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이 실시한 냉동 돈가스 품질비교시험에서 맛 평가 우수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롯데웰푸드는 이달 27일 네이버 '신상잇쇼' 라이브 방송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구매 고객 대상 경품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치즈의 풍부한 맛과 식감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통모짜렐라 치즈를 아낌없이 담은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샘표, 프랑스 '시알 파리 2026'서 한국 발효 소스 소개 샘표가 이달 17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 식품박람회 '시알 파리 2026'에 참가해 한국의 콩 발효 기술을 활용한 소스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샘표는 이번 박람회에서 요리에센스 '연두'와 '유기농 고추장', '완두간장' 등을 주요 제품으로 내세웠다. 연두는 콩 발효 기술을 활용해 감칠맛을 높인 식물성 조미료다. 한식뿐 아니라 파스타와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유기농 고추장은 스페인 알리시아 연구소와의 공동 연구를 바탕으로 매운맛과 짠맛을 조절하고 발효 콩의 감칠맛을 살린 제품이다. 완두간장은 대두 대신 완두콩을 사용한 간장으로, 2024년 시알 파리에서 혁신 제품으로 선정됐다. 샘표는 현지시간 20일 한국식품산업협회와 프랑스 미식 평가 기관 '라 리스트'가 주최하는 행사에도 참여한다. 현지 요리사와 외식업계 관계자들에게 연두와 샘표 간장, 새미네부엌 물김치 양념 등을 활용한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샘표 관계자는 “세계 식품산업 및 미식 트렌드를 선도하는 현장에서 우리 장과 발효의 우수성을 알리고, 유럽 현지 미식 문화에 접목할 방법을 제안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풀무원샘물, 산업보건·안전협회와 근로환경 개선 협약 풀무원샘물이 대한산업보건협회, 대한산업안전협회와 근로자 안전문화 확산 및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이달 19일 경기도 포천시 풀무원샘물 이동공장에서 열렸다. 백동옥 풀무원샘물 대표를 비롯해 협약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이동공장의 무사고 2000일 달성을 기념하고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세 기관은 안전보건 문화 확산, 근로자 건강 보호와 증진, 산업시설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 지원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안전 캠페인과 산업보건서비스 지원 등도 함께 추진한다. 풀무원샘물은 2015년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14001, 2018년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45001 인증을 취득했다. 올해 3월에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을 받았다. 백동옥 풀무원샘물 대표는 “이번 3자 협약을 계기로 이동공장의 무사고가 지속됨은 물론, 근로자 노동 환경까지 더욱 개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배상면주가 '원별', 농심 '너구링'과 한정 기획세트 출시 배상면주가가 농심과 협업해 막걸리 '원별'과 스낵 '너구링'을 함께 구성한 한정 기획세트를 선보인다. 원별은 알코올 도수 4.5도의 막걸리로 탄산감과 가벼운 목넘김을 강조한 제품이다. 농심 너구링은 양파링에 너구리 라면의 매콤한 해산물 풍미를 더한 과자다. 이번 협업은 매운 음식과 함께 즐기는 원별의 특성을 알리기 위한 '원별 매운맛 캠페인'의 하나로 기획됐다. 배상면주가는 젊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음식 조합을 활용해 브랜드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기획세트는 홈술닷컴과 11번가에서 판매한다. 출시 기념으로 최대 8% 할인과 너구링 증정 행사도 마련했다. 배상면주가 관계자는 “가볍고 부담 없이 홈술을 즐기는 트렌드에 맞춰, 톡 쏘는 막걸리 원별과 짭조름하고 매콤한 너구링의 조합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색다른 재미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롯데칠성음료, 영양군에 '오트몬드' 10만개 기부 롯데칠성음료가 경북 영양군에 식물성 음료 '오트몬드' 10만개를 기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달 19일 영양군청에서 제품 전달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이상백 롯데칠성음료 경북지사장과 오도창 영양군수, 유튜버 김선태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는 오트몬드 브랜드 캠페인 '영양왔다'의 하나로 추진됐다. 영양을 보충한다는 의미와 경북 영양군의 지역명을 연결한 소비자 참여형 행사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22일 김선태의 유튜브 채널에 '좋아요 1개당 오트몬드 1팩 기부'를 주제로 한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공개 16시간 만에 목표였던 좋아요 10만개를 달성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에 따라 오트몬드 오리지널과 검은콩단백 등 총 10만개를 영양군에 전달했다. 기부 제품은 지역 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제공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오트몬드 영양왔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활동은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실제 지역사회의 나눔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영양군의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반도체 호황 이후

“인공지능(AI) 기업들의 이익은 지속될 수 없다." “AI 기술 발전으로 4년 내 미국 경제가 50% 성장할 것이다." 주요국 증시가 급락하며 AI 거품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었다. 한쪽은 AI 투자 기업들이 수익을 내기도 전에 과도한 빚에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한다. 다른 한쪽은 AI 기술로 모든 분야에서 혁신이 일어나며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고 반박한다. 상반된 주장은 최근에도 이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칼럼니스트 제임스 매킨토시는 'AI 증시의 흔들림이 일깨워주는 사실: 이번에도 다르지 않다'는 제목의 칼럼에서 AI 관련 기업들의 막대한 이익이 몇 년 안에 꺾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데이터센터 건설이 끝나면 반도체를 비롯한 관련 부품과 설비 수요가 급격히 줄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 AI 수혜를 입은 빅테크 기업 수장들은 여전히 장밋빛 전망을 내놓는다. 잭 클라크 앤트로픽 공동 창업자는 한 행사에 참석해 AI 발전이 현재 30조 달러대인 미국 국내총생산(GDP)을 2030년 44조 달러까지 늘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AI가 모든 산업에 혁명적 변화를 일으키며 상상을 초월한 미래가 펼칠 것이라고 역설했다. 투자자들은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낙관론이 힘을 얻을 때는 주가가 급등했다가 비관론이 고개를 들면 급락하는 흐름을 반복한다. 반도체 비중이 절대적인 한국 증시의 변동성은 특히 심하다. 시장이 방향성을 잃고 헷갈리게 할 때는 과거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에드워드 챈슬러의 저서 '금융 투기의 역사'에 소개된 역대 거품 붕괴 사건에 비춰 현재 상황을 유추해 보면 '위험 구간'에 들어온 듯하다. 자산 가격이 본격적으로 무너지기 직전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가장 약한 고리에서 파열음이 나오기 시작했다. 비트코인을 채굴하다가 AI 데이터센터로 주력 사업을 바꾼 '코어위브'의 최근 주가 폭락은 더 큰 거품 붕괴의 트리거를 예고하는 경고음일 수 있다. 이 회사는 엔비디아에서 만든 AI 칩을 구매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 기업에 데이터센터를 임대하는 방식으로 사업한다.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해 천문학적 자금을 빌렸는데 금리가 오르면서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염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 때도 거대 투자은행인 리먼브라더스가 파산하기 전에 위기를 알리는 신호가 적지 않았다. 그것을 보고 발 빠르게 대처한 투자자는 살았지만 안타깝게도 그렇지 못한 이들이 더 많았다. AI 거품도 언젠가는 꺼지게 돼 있다. 빠르면 연말이나 내년 초에, 늦어도 2~3년 안에 일어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한국의 잠재성장률까지 끌어올린 반도체 호황도 막을 내릴 것이다. 바로 그때 우리 경제의 민낯이 드러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니어재단과 공동으로 '한국경제: 지금 서 있는 곳, 가야 할 길'을 주제로 개최한 포럼에서 반도체를 제외하면 우리 경제는 이미 정체 또는 하락세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굳이 수치로 분석하지 않더라도 짐작할 수 있는 '불편한 진실'이다. 국회예산정책처도 올해 상반기 1인당 국민총소득(GNI) 증가분의 약 80%는 기업의 자본소득인 것으로 추정했다. 근로소득 증가분은 16.5%에 그쳤다. 반도체 호황으로 기업 이익이 늘어난 데 반해 내수 침체로 실질 임금은 정체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해야 할 일은 명확하다. 반도체 호황이 끝난 뒤 대책을 지금 세워야 한다. 일부 대기업에 쏠린 반도체 호황의 혜택을 모든 국민이 누릴 수 있는 정책 기반을 마련하는 게 핵심이다. 그렇다고 초과 세수를 현금으로 나눠주는 손쉬운 방법은 지양해야 한다.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정책을 찾는 게 중요하다. 점점 심해지는 양극화 문제와 청년 일자리 부족 등 시급한 현안을 풀 열쇠도 내수 경기 활성화에 있다. 기업들의 국내 투자를 유도하려면 획기적인 정책이 필요하다. 투자를 막는 규제를 푸는 수준을 넘어 투자를 촉진할 파격적 지원에 나서야 한다. 각 부처 장관들은 창의적인 정책 발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발상의 전환 없이 구태의연한 기존 방식으로는 반도체 호황 이후 직면할 위기를 극복하기 어렵다. 장박원 편집국장 jangbak@ekn.kr

메뉴판 번역·길 안내도…한국관광공사, ‘AI관광집사’ 도입

한국관광공사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AI 관광집사'를 활용해 전통시장 관광객들의 애로사항 해소에 나선다. 20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AI 관광집사는 관광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불편 사항을 해결해주는 AI 기반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9일부터 서울 망원시장, 부산 해운대시장, 경기 수원남문시장 등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이달 말 서울 경동시장, 안동구시장연합, 단양구경시장에 추가해 총 6개 전통시장까지 도입 지역을 넓히기로 했다. 이 서비스는 별도 앱 설치나 회원가입이 필요 없다. 시장 곳곳에 마련된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주요 기능으로는 △시장 내 점포·시설 위치를 알려주는 'AI 지도' △인기 점포 대기 상황 등을 알려주는 '실시간 혼잡도' △AI 다국어 통번역 등이 있다. 공사는 시장별 특성과 주요 방문객 유형을 고려한 특화 서비스도 준비했다. 예컨대 골목마다 포장 먹거리가 즐비하고, 외국인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 망원시장에는 AI 지도·다국어 통번역 기능을 다각화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길 찾기와 언어 장벽이 여행의 걸림돌이 되곤 했다"라며 “AI 관광집사가 관광객에게 편리한 길잡이가 되고, 지역 시장에는 체류 시간 연장과 소비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2월 13일까지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여행 편의를 제고하고자 '언락 유어 코리아: 고 로컬(Unlock Your Korea: Go Local'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방한 관광객의 입국부터 이동·소비·관광까지 전반의 불편을 해소한다는 취지로 마련됏으며, 청주·대구·김해공항과 인천·평택·군산항 인근 관문 도시와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큰 수술 부담스러웠던 ‘등 디스크’ 환자, 내시경 치료로 안전하게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 청담 우리들병원(회장 이상호)은 20일 “신경외과 전문의 배준석 명예원장과 허수영 전문의 연구팀이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부속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정형외과 연구진과 공동으로 다리 마비나 감각 이상을 일으키는 고난도 '등 디스크(흉추 추간판 탈출증)' 환자에게 내시경 수술을 적용해 우수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신경외과 분야 국제학술지(NEUROSURGICAL FOCUS) 10월호에 등재됐다. 허리나 목에 비해 발생 빈도가 낮은 '등 디스크'는 신경이 지나는 관이 매우 좁고 심장이나 폐, 뇌로 이어지는 중추신경(척수)과 인접해 있어 척추 질환 중에서도 치료가 가장 까다로운 분야로 꼽힌다. 디스크가 신경을 강하게 누르면 다리가 마비되거나 걷기 힘들어지는 '척수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디스크 크기가 크거나, 신경 중앙에 위치해 있거나, 디스크가 뼈처럼 딱딱하게 굳어있는(석회화) 중증 환자의 경우, 지금까지는 등이나 옆구리를 크게 째고 갈비뼈 사이를 열어 수술하는 '개복 흉곽절개술'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연구진은 등 디스크로 신경 증상이 발생한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내시경 수술을 받은 그룹과 기존 절개 수술을 받은 그룹의 치료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디스크가 얼마나 심하게 튀어 나왔는지나 딱딱하게 굳었는지 등 병의 중증도와 관계없이, 두 수술 모두 환자의 신경 회복 정도는 동일하게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의 안전성과 회복 속도 면에서는 내시경 수술이 확실한 우위를 보였다. 기존 절개 수술을 받은 환자의 절반(50%)에서 폐에 물이 차거나 신경통 같은 흉강 합병증이 발생하고 70%에서 척수막이 파열되었던 반면, 내시경 수술 환자에게는 이러한 합병증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0%). 또한 수술 시간은 기존 수술(약 2시간 45분)의 절반 이하인 1시간(60분)으로 단축되었고 입원 기간 역시 10일에서 4일로 대폭 줄었다. 배 명예원장은 “이번 연구는 숙련된 기술이 뒷받침된다면 내시경만으로도 심하게 눌린 신경을 안전하고 완전히 치료할 수 있음을 증명한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청담 우리들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배준석 명예원장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똑똑한외식] 쿠팡이츠, 설빙, 교촌치킨, 본아이에프, 이디야커피, 뚜레쥬르, 공차코리아, 애슐리퀸즈, 피자헛

◇ 쿠팡이츠, 치킨·피자·버거 등 인기 외식 브랜드 릴레이 할인 쿠팡이츠가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다음달 1일까지 치킨과 피자, 버거 등 주요 외식 브랜드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위클리 슈퍼딜'과 '반짝 핫딜'로 구성됐다. 와우회원이라면 선착순 제한 없이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브랜드별로 하루 한 번 사용할 수 있다. 최소 주문 금액 등 이용 조건은 브랜드마다 다르다. 이달 22일까지 푸라닭 7000원, BHC·BBQ·던킨 6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23~25일에는 KFC·호식이두마리치킨·후라이드참잘하는집 7000원, BHC 6000원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이달 25일까지 도미노피자 8000원, 처갓집양념치킨·빽보이피자 7000원, 뚜레쥬르·피자헛·땅땅치킨 6000원, 꾸브라꼬숯불치킨 5000원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는 두찜과 배스킨라빈스, 버거킹, 멕시카나 등이 참여한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와우회원들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외식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할인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설빙 '포켓몬 설빙·쉐이커 마그넷' 세트 사전예약 설빙이 포켓몬스터와 협업한 빙수와 캐릭터 상품을 묶어 판매하는 '포켓몬 설빙·쉐이커 마그넷' 세트의 사전예약을 이달 21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다. 설빙 앱에서 예약하면 피카츄와 이브이, 메타몽, 고라파덕, 잠만보 등 캐릭터 5종 가운데 원하는 상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준비된 수량이 소진되면 예약은 조기 종료된다. 협업 빙수는 이달 28일 출시한다. '찌릿찌릿 피카츄 망고설빙', '초코밤 이브이 깨먹는설빙', '변신 메타몽 치즈베리설빙' 등 3종이며 가격은 각각 1만4900원이다. 캐릭터 상품인 '포켓몬 쉐이커 마그넷'은 개당 3900원이다. 가방에 달거나 냉장고 등에 부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예약 상품은 다음달 4~10일 지정한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 다음달 4일부터는 매장에서도 캐릭터 상품을 판매한다. 매장 판매분은 10종 가운데 무작위로 제공하며 빙수 1개당 최대 2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설빙 관계자는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쉐이커 마그넷과 함께 포켓몬과의 특별한 협업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교촌치킨 'K-스피커스' 13기 모집…대학생 등 60명 선발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이 이달 28일까지 브랜드 공식 서포터즈 'K-스피커스' 1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20~30대와 대학생·대학원생 등으로 총 60명을 선발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이나 사진·영상 제작에 관심 있는 사람이 지원할 수 있다. 합격자는 다음달 3일 발표하며 활동 기간은 다음달 9일부터 내년 1월8일까지 약 2개월이다. 참가자들은 교촌치킨 신메뉴와 계열사 브랜드, 연말 캠페인 등을 주제로 월 4회씩 총 8회의 콘텐츠 제작 과제를 수행한다. 블로그 콘텐츠 제작을 기본으로 하며 인스타그램 짧은 영상 제작에 참여하면 우수 활동자 평가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매월 교촌치킨 제품 교환권 3매와 수료증을 제공한다. 우수 활동자 6명에게는 모바일 금액권 등 추가 혜택을 지급한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K-스피커스는 젊은 세대가 바라보는 교촌의 다양한 모습을 확인하고 새로운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소통 창구"라고 밝혔다. ◇ 본아이에프, 창업박람회서 10평대 소형 매장 운영 모델 소개 본아이에프가 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2026 하반기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에 참가한다. 본아이에프는 이번 박람회에서 '본도시락', '멘지', '이지화이트 브레드' 등 3개 브랜드의 소형 매장 창업 모델을 소개한다. 임대료와 인건비 부담을 고려해 10평대 공간에서 운영할 수 있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본도시락은 본사의 단체영업팀을 활용해 기업과 기관 등의 대규모 도시락 주문을 수주하는 구조를 갖췄다. 라멘 전문점 멘지는 라멘과 카츠를 중심으로 비교적 간편한 운영 체계를 강조한다. 생식빵 전문 브랜드 이지화이트 브레드는 포장 판매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매장 모델이다. 본아이에프에 따르면 이지화이트 브레드는 가맹 계약 기준 50호점 달성을 앞두고 있다. 백민선 본아이에프 브랜드기획실장은 “임대료와 인건비 부담이 커지면서 작은 매장으로 시작하려는 예비 창업자들이 늘고 있다"며 “각기 다른 강점을 지닌 3개 브랜드의 10평대 창업 모델을 현장에서 직접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이디야커피 '가나 초콜릿' 협업 음료 12일 만에 10만잔 판매 이디야커피가 롯데웰푸드의 '가나 초콜릿'과 협업해 선보인 겨울 시즌 음료 2종의 누적 판매량이 출시 12일 만에 10만잔을 넘어섰다. 협업 제품은 '가나 시그니처 초콜릿'과 '가나 초코 크림 오트'다. 가나 시그니처 초콜릿은 우유와 초콜릿을 조합했으며, 가나 초코 크림 오트는 귀리 음료에 초코 크림과 초콜릿 칩을 더했다.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두 제품 가운데 가나 초코 크림 오트의 판매 비중은 약 25%로 집계됐다. 이디야커피는 우유 외에 귀리 음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초기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친숙한 가나 초콜릿의 맛에 우유와 오트 음료 등 다양한 선택지를 더한 점이 고객들의 좋은 반응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시즌별 수요와 다양한 고객 취향을 반영한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뚜레쥬르, 미피 캐릭터 활용한 수능 응원 제품 선봬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캐릭터 '미피'를 활용한 케이크와 선물세트 등을 출시했다. 대표 제품인 '반짝! 소원의 별 미피 케이크'는 초코 가나슈와 두 가지 생크림을 넣은 케이크에 미피 장식을 더했다. 별 모양 장식이 빛나는 효과를 적용해 수험생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미피 행운가득 찹쌀떡 세트'와 '미피 행운책가방 찹쌀떡 세트'는 고구마와 흑임자, 단팥, 백앙금 등 4가지 맛으로 구성했다. 찹쌀떡과 초콜릿, 엿을 묶은 선물세트와 7가지 색상의 초콜릿 제품도 선보인다. 뚜레쥬르는 이달 31일까지 공식 앱에서 미피 케이크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예약 고객은 다음달 17~21일 매장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케이크 사전예약 시 '2027 미피 벽걸이 달력'을 39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중요한 도전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행운의 마음을 전하고자 인기 캐릭터 미피와 협업한 수능 시즌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 공차코리아 '공차데이' 진행…21일 음료 구매 시 토핑 무료 공차코리아가 이달 21일 하루 동안 행사 대상 음료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원하는 토핑 한 가지를 무료로 제공하는 '공차데이'를 진행한다. 공차데이는 지난해부터 매월 운영하고 있는 자체 할인·증정 행사다. 이번에는 저당 밀크티 시리즈와 '초콜릿 시그니처 밀크티 + 펄', '리얼 애플 카라멜 밀크티' 등 총 20종을 대상으로 한다. 무료로 추가할 수 있는 토핑은 펄과 미니펄, 알로에, 코코넛, 화이트펄, 밀크폼, 치즈폼 등 7종이다. 고객은 이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공차코리아 관계자는 “공차데이는 매월 고객과 만나는 공차의 대표 프로모션"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공차를 한층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혜택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애슐리퀸즈 '시그니처 어워드' 진행…인기 메뉴 20종 투표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애슐리퀸즈가 고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대표 메뉴를 선정하는 '애슐리 시그니처 어워드 투표 이벤트'를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진행한다. 애슐리멤버스 앱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후보 메뉴 20종 가운데 선호하는 메뉴를 직접 선택하는 방식이다. 투표 대상에는 '애슐리 시그니처 통살치킨', '지중해식 청양 살사를 곁들인 피쉬 스테이크', '이탈리아식 배추구이', '크런치 치즈 엣지 트리플 치즈피자' 등이 포함됐다. 한식과 양식, 샐러드, 디저트 등 다양한 종류의 메뉴를 후보로 선정했다. 투표 참가자 가운데 50명을 추첨해 애슐리퀸즈 1인 식사권을 증정한다. 투표 결과와 당첨자는 다음달 10일 공개한다. 애슐리퀸즈 관계자는 “애슐리가 20년 넘게 고객분들께 사랑받아온 만큼, 다양한 애슐리의 시그니처 메뉴를 더 많은 고객분들께 알리고자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 피자헛 '수퍼슈프림' 신메뉴 2종 출시…치즈·스테이크 강화 한국피자헛이 대표 메뉴 '수퍼슈프림'에 치즈와 스테이크를 추가한 신제품 2종을 이달 20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콰트로 치즈 슈프림'과 '안창 스테이크 슈프림'이다. 기존 수퍼슈프림을 포함해 제품군을 총 3종으로 확대했다. 콰트로 치즈 슈프림은 모차렐라와 고다, 프로볼로네, 파르메산 등 4가지 치즈를 더한 제품이다. 안창 스테이크 슈프림은 기존 수퍼슈프림의 11가지 토핑에 안창살 스테이크를 추가했다. 가격은 라지 사이즈 기준 수퍼슈프림 3만3900원, 안창 스테이크 슈프림 3만5900원, 콰트로 치즈 슈프림 3만6900원이다. 피자헛은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올해 말까지 공식 온라인몰에서 수퍼슈프림 3종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스탬프 적립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 참여 조건을 충족하면 '리치 치즈 파스타'를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피자 무료 시식권도 제공한다. 한국피자헛 관계자는 “이번 신메뉴 2종 출시는 수퍼슈프림이 지닌 본연의 매력을 바탕으로 고기와 치즈의 풍미를 더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美기업 ‘엑셀리스’ 한국에 2.7조 투자…반도체 장비·제조거점 증설

미국의 한국 투자 계획 일환으로 미국 반도체 장비기업 '엑셀리스'가 경기도 평택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조 거점 증설에 나선다. 산업통상부는 20일 엑셀리스가 평택시 오성 산업단지 부지에서 '엑셀리스 아시아 오퍼레이션 센터'(AAOC) 증설 착공식을 연다고 밝혔다. 엑셀리스는 반도체 전 공정의 핵심 장비인 이온주입기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엑셀리스가 미국 외에서 이온주입기를 생산하는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에 이온주입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중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도 장비를 수출하면서 이번에 거점 센터를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 9월 김정관 산업부 장관 주재로 미국에서 열린 투자신고식에서 발표됐던 투자 계획 이행 차 이번 증설이 추진됐다. 엑셀리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이온주입 장비의 연간 생산능력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국내외 반도체 기업의 장비 수요에 보다 신속 대응하고,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과의 협력 확대, 전문인력 양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기존 생산 중심의 AAOC를 연구개발과 시제품 생산, 기술교육 기능까지 포괄하는 종합 거점으로 확장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핵심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앞서 산업부는 엑셀리스를 포함, 미국 기업 4곳이 한국에 총 20억달러(약 2조7000억원) 규모의 외국인직접투자(FDI) 계획을 발표했다. 엑셀리스 외에도 미국 기업 에어프로덕츠는 경기 평택의 차세대 반도체 생산 거점에 산업용 가스 공급 전용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코닝은 충남 아산에서 첨단 소재용 차세대 공정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생산 시설 고도화를 추진한다. 퍼시피코 에너지는 전남 광주 진도 해역에서 총 3.2기가와트(GW) 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에 나선다. 강감찬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엑셀리스의 AAOC 증설은 한국의 반도체 산업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뜻깊은 투자"라며 “한국 정부도 경기도·평택시와 긴밀히 협력해 현장의 어려움을 살피고,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DB증권 “내년엔 코스피보다 코스닥”…AI 투자 마찰에 대형주 휴지기 전망

DB증권이 내년 국내 증시에서 유가증권시장(코스피)보다 코스닥의 상대 강세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를 둘러싼 마찰과 금리 흐름 변화로 반도체 대형주 중심 장세가 쉬어갈 수 있다는 판단이다. 강현기 DB증권 연구원은 20일 발간한 '2027 주식 연간전망: 코스피보다 코스닥' 보고서에서 “AI 인프라 투자를 진행하는 데 몇 가지 마찰 요인이 대두하고 있다"며 “상황이 정리되기까지 관련주가 휴지기를 가질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2023년 이후 경기선행지수 하락에도 증시가 오른 배경으로 AI 인프라 투자를 꼽았다. 그러나 기업 간 경쟁으로 AI 서비스 이용료가 낮아지고 자본지출 확대로 이자비용이 불어나면서 빅테크의 '(EBITDA-자본지출)/이자비용' 지표가 악화했다고 진단했다. 올해 6월 기준 아마존·메타·오라클·테슬라는 이 비율이 마이너스로 떨어졌고, 주요 빅테크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올랐다. 이란 전쟁 장기화로 유가가 오르며 물가 압력도 커졌다. 보고서는 컨센서스 기준 미국 장단기 금리차(10년-3개월)가 내년 중반 마이너스권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이때 크레딧 스프레드가 오르면 반도체 주가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증시 국면은 실적장세에서 역금융장세로 넘어가는 단계라고 봤다. 코스닥 강세 근거로는 ▲삼성전자 등 대형주 수급 집중 완화 ▲코스피보다 먼저 바닥을 형성한 점 ▲금리 인하기 중소형주 성과 개선 사례 ▲정부의 코스닥 승강제 도입을 들었다. 내년 상반기에는 코스닥 내 종목 장세가, 하반기 금리 역전 이후에는 장기 소외됐던 헬스케어 업종이 주목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4.33배로 장기 평균(9.75배)을 크게 밑돈다. 강 연구원은 “KOSPI의 하단은 현재 수준과 그리 멀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전략으로는 가치주·배당주 교집합인 운송·보험·음식료·미디어 업종 비중 확대를 제시했다. 다만 상승·하락 종목 수 비율(ADR)이 0.9 수준으로 소수 종목 위주 상승이 이어진 만큼 주변 환경 변화에 민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특징주] 지투지바이오, 中 UBT와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 협력…강세

20일 장 초반 지투지바이오가 강세다. 중국 바이오 기업과 협력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활성화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6분 현재 지투지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3150원(9.78%) 오른 3만5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지투지바이오는 공시를 통해 중국 유나이티드 바이오테크놀로지(UBT)와 자사의 약효지속성 주사제 개발 플랫폼 '이노램프(InnoLAMP)'의 물질이전 계약과 플랫폼 평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투지바이오는 UBT가 제공하는 특정 후보물질에 자사 기술을 접목해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 가능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계약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노램프는 약물을 미립구에 담아 초기 약물 방출을 조절하는 기술이다. 지투지바이오는 이를 활용해 약효가 오래 유지되는 주사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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