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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포커스] 녹조 독소, 바람 타고 콧속으로…美 플로리다에서 확인

“녹조는 물에서 생기는 것이고, 독소가 많아도 공기로는 전파 안 된다." 이 같은 상식에 의문을 던지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물속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녹조 독소가 공기 중에 떠다니며 사람이 호흡을 통해 콧속으로 들어올 수 있다는 사실이 잇따라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물속 녹조가 사라져도 공기 중에는 독소가 존재한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특히 최근에는 공기 중 녹조 독소를 직접 측정하는 장치까지 개발되면서 녹조 문제가 단순한 수질오염을 넘어 대기환경과 공중보건 문제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강을 따라 대도시가 형성된 낙동강 유역과 같은 지역에서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공기 중 독소를 직접 잡아낸 'ADAM' 가장 주목받는 연구는 미국 브레인 케미스트리 연구소와 환경단체인 칼루사 워터키퍼(Calusa Waterkeeper) 연구팀이 플로리다 남서부 지역의 강 하류와 하구, 연안 지역의 대기 독소를 정밀 조사해 그 결과를 최근 국제학술지 '독소(Toxins)'에 발표한 논문이다. 연구진은 ADAM(Aerosolized Dust Associated Microcystin, 에어로졸 먼지 속의 마이크로시스틴) 이라는 새로운 공기 시료채취 장치를 개발했다. 마이크로시스틴은 남세균(cyanobacteria) 독소의 일종이다. 기존에는 강이나 호수의 물을 떠서 독소 농도를 분석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이 방법만으로는 사람이 실제로 호흡을 통해 얼마나 독소에 노출되는지 알기 어려웠다. ADAM은 공기를 강제로 빨아들여 그 안에 떠다니는 미세먼지와 에어로졸을 특수 필터에 포집한 뒤, 필터에 붙은 마이크로시스틴을 실험실에서 정밀 분석하는 방식이다. 다시 말해 '물속 독소를 측정하는 장비'가 아니라 '1.5~1.8m 높이에서 사람이 실제 들이마시는 공기를 분석하는 장비'​인 셈이다. 연구진은 이 장치를 미국 여러 호수 주변에 설치해 장기간 공기를 채취했다. 그 결과 녹조가 심하게 발생한 시기뿐 아니라 육안으로 녹조가 거의 보이지 않는 시기에도 공기 중에서 BMAA와 그 이성질체(AEG, DAB)와 같은 신경독소가 정기적으로 검출됐다. 특히 독소는 호수에서 최대 약 30㎞ 떨어진 지역에서도 확인됐다. 연구진은 바람과 기상 조건에 따라 독소가 상당한 거리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주민들이 녹조를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흡입 노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번 플로리다 지역 공기에서는 여러 종류의 녹조 독소 중에서 마이크로시스틴은 검출되지 않았다. 지난 2023년 국제학술지 '환경과학기술(Environmental Science and Technology)'에 게재된 논문에서 미시건 대학 연구팀은 오하이오주 호수 근처 공기에서 마이크로시스틴 검출이 보고된 바 있다. 이번 연구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새로운 장비를 만들었기 때문이 아니다. 그동안 “녹조 독소가 공기 중으로 퍼질 가능성이 있다"는 가설을 넘어 실제 생활환경에서 사람이 마시는 공기 속에 독소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남세균은 어떻게 공기로 올라올까 녹조는 남세균(시아노박테리아)이 대량 증식하면서 발생한다. 미국 플로리다대학교 환경공학부 연구팀은 지난해 국제학술지 '환경오염 (Environmental Pollution)'에 발표한 논문에서 그 이동 과정을 규명했다. 호수나 강에서 파도가 치거나 거품이 터질 때 수면에서는 매우 작은 물방울인 '호수 분무 에어로졸(Lake Spray Aerosol)'이 만들어진다. 이 물방울 속에 남세균 세포와 독소가 함께 갇혀 공기 중으로 방출된다. 보트 운항이나 수상레저 활동도 이런 에어로졸 발생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중국 칭다오대학교 환경 및 지리학부 연구팀도 지난해 국제학술지 '미생물(Microorganisms)'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러한 에어로졸이 바람을 타고 수십 ㎞ 이상 이동할 수 있으며 기상 조건에 따라서는 1000㎞ 이상 장거리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독소' 저널에 게재된 논문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실제 현장에서 검증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문제는 '흡입'이다 남세균이 만드는 대표적인 독소는 마이크로시스틴과 BMAA다. 마이크로시스틴은 간독성 물질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호흡기를 통한 노출도 주목받고 있다. 플로리다대학 연구팀은 공기 중 에어로졸이 대기에서 산화되면서 일부 독성은 감소하지만 반응성산소종(ROS)이 증가해 호흡기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했다. 또 미국 볼링그린주립대학교 생물과학과 연구팀은 지난해 국제학술지 '분자(Molecules)'에 발표한 논문에서 남세균 독소인 BMAA가 루게릭병(ALS),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 신경퇴행성 질환과 관련될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연구진은 BMAA가 혈액-뇌 장벽을 통과할 수 있으며 공기를 통한 흡입이 중요한 노출 경로 가운데 하나일 가능성을 제시했다. 다만 이러한 연구들은 독소 노출의 가능성과 생물학적 기전을 제시한 것으로, 실제 장기간 노출이 사람에게 어떤 질환을 얼마나 증가시키는지는 앞으로 더 많은 역학 연구가 필요하다. ◇국내 낙동강에서도 에어로졸에서 남세균 독소 확인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환경운동연합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김동은 교수팀, 국립부경대학교 이승준 교수팀은 지난 2024년 낙동강 유역 주민들을 조사한 결과 주민 22명 가운데 절반인 11명의 비강에서 마이크로시스틴 생성 유전자(mcyE)를 검출했다고 발표했다. 또 낙동강에서 약 1㎞와 3.7㎞ 떨어진 아파트 실내에서도 조류독소가 검출되면서 독소가 생활권까지 이동할 수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이 때문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민사회와 함께 낙동강 조류독소 공동조사에 착수했다. 올해는 조사 대상도 원수뿐 아니라 공기와 주민 비강까지 확대했다. 이는 우리나라에서도 사람이 실제 얼마나 독소를 흡입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문가들은 낙동강은 다른 하천보다 위험성이 더 클 수 있다고 지적한다. 대구와 구미, 김해, 양산, 창원, 부산 등 수백만 명이 강을 따라 생활하고 있으며 취수장과 산업단지, 공원, 산책로도 대부분 강변에 집중돼 있다. 논문에서 확인된 것처럼 공기 중 독소가 녹조 발생 지역을 벗어나 수십 ㎞까지 이동한다면 낙동강 주변의 광범위한 생활권도 잠재적인 노출 대상이 될 수 있다. 아직 국내에서는 공기 중 조류독소의 농도와 계절별 변화, 주민들의 실제 노출 수준에 대한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 그러나 바로 그렇기 때문에 더 정밀한 조사와 장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조사는 일회성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전문가들은 “ADAM과 같은 공기 시료채취 기술을 국내 실정에 맞게 도입하고, 강변 지역의 공기 중 조류 독소를 상시 모니터링하는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주민 건강에 대한 장기적인 역학조사를 통해 실제 위험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조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국민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강찬수 기후환경 전문기자 kcs25@ekn.kr

상반기 글로벌 조강 생산 10억톤 0.7%↓…중국 “여전히 공급과잉 주범”

올해 상반기 주요 70개국의 조강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가운데, 세계 최대 생산국인 중국이 같은 기간 이보다 큰 3.0% 감소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철강협회(WSA)는 23일(벨기에 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6년도 6월 조강 생산' 통계를 공개했다. 이날 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인도·미국·일본·러시아·한국 등 주요 70개국에서 총 9억5150만톤(t) 규모 조강이 생산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수치다. 이들 70개국의 연간 조강 생산량은 지난 2025년 기준 전 세계 생산량의 98%에 달한다. ◇ 아시아·오세아니아 '생산 1위'…'전쟁' 러우·중동, 생산량 감소 권역별로 살펴보면 아시아·오세아니아의 조강 생산량이 상반기 6억9010만t으로 전체 생산량의 72.5%를 차지했고 유럽연합(EU)이 6540만t(6.9%)으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북미 5650만t △러시아·우크라이나·독립국가연합(CIS) 3860만t(추정치) △중동 2590만t △EU 미회원 유럽국(영국·마케도니아·노르웨이·세르비아·튀르키예) 2210만t △남미 2050만t △아프리카 1260만t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권역 중 전쟁을 진행중인 러시아·우크라이나·CIS 권역에선 상반기 조강 생산량 감소율이 8.0%로 가장 높았고, 이란과 미국의 무력충돌 여파가 짙은 중동권에서도 7.0% 수준으로 생산량이 감소했다. 아시아·오세아니아권과 남미권, EU도 각각 0.9%·0.8%·0.3% 감소율을 보였다. 반면, 아프리카는 10% 수준으로 상반기 가장 높은 조강 생산량 증가율을 보였으며 북미와 EU 미회원국도 생산량을 각각 5.7%·5.6% 늘렸다. 6월 한 달치 조강 생산량은 전체 권역에서 총 1억5570만t으로 잡계돼 전년 동월 대비 1.7% 증가했다. 권역별로 아프리카에서 20% 수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조강 생산량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EU 미회원국이 10.4%, 북미 5.0%, EU 4.6%, 아시아·오세아니아 1.5% 순으로 같은 기간 생산량이 늘었다. 중동(13.4%)과 러시아·우크라이나·CIS(2.2%), 남미(0.3%)는 이 기간 생산량이 줄었다. ◇ 철강 감산·고부가화 中, 상반기 생산량 3% '뚝' 주목할 만한 점은 단일 국가로서 전체 조강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이 올 상반기 들어 생산량을 전년 동기 대비 3.0% 감축(5억t)했다는 점이다. 이는 중국 정부가 자국내외 철강산업의 공급 안정화를 위해 올 한해 조강 생산 억제에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최근 전국인민대표대회에 제출한 '2026년 국민경제 및 사회발전계획안'을 승인받았다. 이로써 중국은 조강 생산량을 감축해 자국 철강산업의 수급 안정성 개선과 고부가화에 나선 상태다. 다만, 중국은 지난 6월 한 달간 전년 동월 대비 0.4% 증가한 8370만t 규모 조강을 생산했고, 이는 글로벌 2위 수준인 인도의 올해 상반기 생산량(8700만t)의 96.2% 수준에 달해 여전히 글로벌 철강 공급과잉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된다. 2위 인도는 상반기 조강 생산량을 전년 동기 대비 7.1% 늘렸고, 6월에는 4.5% 증가한 1410만t을 생산했다. ◇ 韓 '세계 6위' 수성…'7위' 튀르키예 맹추격 한국은 올 상반기 조강을 총 3170만t 생산하며 전년 동기 대비 생산량을 2.1% 늘려 글로벌 6위권을 수성했다. 7위 튀르키예는 같은 기간 생산량을 8.1% 늘렸으나 총 생산량은 1980만t에 그쳐 한국과 생산량 격차 1190만t을 보이며 7위에 머물렀다. 6월 한 달 조강 생산량은 한국이 전년 동월 대비 0.9% 감소한 530만t으로 나타났고, 튀르키예는 같은 기간 14.7% 늘린 330만t을 생산했다. 또한 주요 경쟁국인 미국(3위)은 상반기 4280만t(6.3%↑)·6월 720만t(3,5%↑) 규모로 조강을 생산했고, 일본(4위)의 생산량은 상반기 4040만t(0.4%↓)·6월 680만t(1.3%↑)로 나타났다. 이 밖에 독일이 상반기 1860만t(8.9%↑)·6월 290만t(9.5%↑) 조강을 생산해 8위를 기록했고, 브라질은 상반기 1630만t(1.5%↓)·6월 280만t(0.1%↑) 규모로 9위, 베트남은 상반기 1520만t(26.9%↑)·6월 260만t(27.5%↑)으로 10위에 그쳤다. ◇ 美 '과잉생산 관세' 발표 앞뒀지만…無기준에 철강 영향 '깜깜이' 한편, 이 같은 조강 생산량 규모가 미국의 '301조 관세' 결과에 반영될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미국이 자국 내 수입품목의 과잉생산을 억제하고 무역수지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과잉생산 관세'를 부과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서다. 앞서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3월 한국을 비롯한 유럽연합(EU), 일본, 대만 등 16개 경제권을 대상으로 과잉생산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업계는 철강 품목이 미국의 과잉생산 관세 대상 품목으로 확정되지 않은 까닭에 결과는 향후 USTR의 관련 절차 진행 경과에 달렸다는 관측을 내놓는다. 실제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품목관세를 적용받는 철강은 과잉생산 관세와 같은 법을 근거로 2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발표된 '강제노동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다. USTR은 과잉생산 조사의 결과에 따라 세부 조치에 나서겠다는 입장만 밝혔을 뿐, 구체적인 관세 부과 대상 산업과 품목, 세율 등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패트롤] 경기도-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북부의 산업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경기도기술학교 북부캠퍼스가 24일 고양시 덕양구 창조혁신캠퍼스에서 문을 열었다. 경기도기술학교 북부캠퍼스는 경기북부의 직업훈련 접근성을 높이고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 기술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화성시에 위치한 경기도기술학교의 교육 기반을 북부지역으로 확대해 경기북부 도민도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북부캠퍼스는 고양시 창조혁신캠퍼스 A동 9층에 조성됐으며, 강의실과 실습실, 사무실, 교육준비실 등을 갖췄다. 교육과정은 산업수요를 반영해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전기설비, 시스템 냉-난방, 공조냉동 등 취업 연계 과정과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함께 운영한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융합형 기술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최신 실습 장비와 교육시설을 구축해 현장 중심의 실습교육을 강화하고, 지역산업과 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생 실무역량과 취업 경쟁력을 높여 북부캠퍼스를 경기북부 대표 공공 직업훈련기관으로 육성하고 지역일자리 창출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25일 “경기도기술학교 북부캠퍼스는 경기북부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도민에게 새로운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직업훈련 거점이 될 것"이라며 “산업현장 변화에 맞춘 교육을 지속 확대해 누구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평생직업교육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고은정 경기도의회 부의장 및 최민 경제노동위원회 부위원장, 송규근-이기대 경기도의원, 권주성 경기도 경제기획관, 민경선 고양특례시장, 김미수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와 교육생 등 100여명이 참석해 북부캠퍼스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지난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9기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열고 공약실천계획을 시민과 공유하며 공약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민선9기 공약이행평가단은 민선8기 연임에 따라 별도 인수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민선9기 공약을 시민 시각에서 점검하고 실현 가능성과 추진 방향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시민대표-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시민 참여 기구다. 공약이행평가단은 임기 동안 공약 실천계획 검토, 공약 이행평가, 공약 변경-조정 심의 등 공약 전반에 대한 객관적인 점검과 정책 제언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고양이행평가단은 분야별 공약 추진계획과 함께 제생병원 별관동 개원, 미군공여지 반환 및 피해보상, 국가산업단지 1단계 조기 분양, GTX-C 노선 연장,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신설, 공공하수처리시설 지하화 등 시민 관심도가 높은 핵심 공약사업과 내년 완료 예정 사업에 대한 추진계획을 보고받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정책환경 변화와 재정 여건 등을 반영한 8개 공약 변경-조정안에 대해서도 입체적으로 다각도에서 심의를 진행했다. 동두천시는 이날 제시된 공약이행평가단 의견을 공약 실천계획과 사업 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공약 추진 상황을 지속 점검-관리하는 한편 시민과 약속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약 이행 투명성과 책임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회의에서 “민선9기 공약은 시민과 약속이자 동두천 미래를 위한 실천계획"이라며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공약을 끝까지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시민과 소통 문턱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시장 직통 문자민원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이번 서비스는 시민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와 다양한 의견을 양주시장이 직접 듣고 이를 시정에 신속하게 반영함으로써 시민 중심 '소통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핵심은 기존 복잡한 민원 신청 절차나 양주시청 방문에 따른 번거로움을 줄이고, 시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느낀 불편 사항이나 시정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손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양주시정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별도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단문 문자(SMS), 장문 문자(LMS), 현장 사진이 첨부된 문자(MMS) 등을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보낼 수 있다. 접수 대상은 도로-교통-환경 등 일상생활 속 각종 불편 사항을 비롯해 양주 미래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시정 전반에 대한 건의 사항 등이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양주시장이 접수된 문자 민원을 직접 확인하고 챙긴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접수된 민원은 담당부서에 즉시 전달돼 신속하게 검토-처리되며, 그 결과와 진행 상황도 민원인에게 문자로 빠르게 안내될 예정이다. 양주시는 이번 직통 문자민원서비스 운영을 통해 행정의 현장감과 대응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동시에 시민의 소중한 의견 하나하나를 시정 발전 동력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정덕영 양주시장은 25일 “시장 직통 문자민원서비스는 시민의 답답함을 해소하고 시민 목소리를 시정의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의지가 담긴 소통 창구"라며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전해주시는 소중한 의견이 시정에 신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서비스 이용 혼선을 줄이기 위해 양주시 누리집, 누리소통망(SNS), 전광판, 이-통장 회보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해 양주시장 직통 문자 전용 번호(010-9934-4609)를 지속 홍보할 계획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지난 23일 국회에서 8호선 의정부 연장을 촉구하는 시민 1만3000여명의 뜻이 담긴 서명부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전달했다. 이번 서명부 전달은 8호선 의정부 연장 필요성을 정부에 알리고, 해당 사업이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의 염원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원기 시장은 이날 서명부와 함께 의정부시의 주요 정책 현안도 전달하고 중앙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전달한 서명부에는 온라인 서명 1만여명과 오프라인 서명 3000여명 등 1만3000여명의 시민 뜻이 담겼다. 이는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접수된 서명을 우선 취합한 결과로, 이후 접수되는 서명은 서명운동 종료 후 별도로 모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7월15일부터 8월31일까지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의정부시청 민원실과 동 주민센터 등에서도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 열린 '8호선 의정부 연장 촉구 범시민 결의대회'를 계기로 시민 관심과 참여가 더욱 높아지면서 지역사회 전반으로 사업 추진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김원기 시장은 25일 “8호선 의정부 연장은 시민의 교통 편의를 높일 뿐만 아니라 수도권 순환 철도망 완성과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1만3천여 시민의 뜻이 중앙정부 정책에 의미 있게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지속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내달 31일까지 시민 서명운동을 이어가는 동시에 중앙정부에 사업 필요성과 당위성을 지속 알리며, 8호선 의정부 연장사업이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디지털 트윈 기반 산업 기본 인프라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를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고 미래 드론 실증체계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 국방부,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등 정부기관과 민-군 드론산업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용역 운영 방향과 세부 수행계획을 공유하고, 국가 드론-대드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국가 드론-대드론 대전환 전략(K-드론 도미넌스)"의 핵심 과제인 '디지털 트윈 기반 가상-실물 통합 실증체계 구축'을 지역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전략 연구다. 포천시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인 한탄강 유역의 우수한 비행 여건과 군 인프라를 연계한 가상실증 인프라를 구축해 군과 기업이 실제 비행에 앞서 운용 시나리오를 디지털 환경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2023년부터 국방드론 산업 중요성을 인식하고 연구개발(R&D), 실증, 시험평가, 인재양성 등 드론 산업 기반 조성에 꾸준히 투자해 왔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착수보고회에서 “드론은 이제 미래 산업을 넘어 국가 안보를 좌우하는 핵심 전략자산"이라며 “급변하는 국제 안보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 드론-대드론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 군, 기업이 함께 역량을 결집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천시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정부 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디지털 실증체계를 마련해 나가는 한편, 군 인프라와 실증환경을 국가 드론-대드론 경쟁력 강화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디지털 트윈 기반 드론 가상 실증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중앙정부 정책과 연계한 실증체계를 고도화해 대한민국 드론-대드론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안양시-양평군-하남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민선9기 출범을 맞아 시민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시정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현장 점검 사업인 '시민 공감 로드체킹'을 지난 23일 시작했다. 3주간 시범운영을 거쳐 구리시는 이를 정례사업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신동화 구리시장은 시민의 대표적 휴식공간인 장자호수공원을 찾아 첫 현장 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은 공원 내 각종 편의시설과 산책로의 안전 상태를 살피고, 인근 골목상권 이용 환경과 주차 문제 등 주민 불편 사항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며 현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신동화 시장은 시민이 공원을 찾으며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장자호수공원 잔디광장과 장미광장 일대를 '조각 정원(조각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구리시는 전국 우수 조각가의 작품 기증을 유도하고 관련 제도를 정비해 수준 높은 야외 전시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자호수공원을 품격 있는 문화-휴식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공원 주차장과 편의시설 개선, 공원 환경 정비, 문화-휴식 공간 확충 등 현장에서 확인된 다양한 생활 밀착형 현안도 면밀하게 검토해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구리시는 이번 장자호수공원 방문을 시작으로 앞으로 3주간 주요 사업 현장과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곳을 차례로 들러 문제점을 파악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 체계와 운영 방식을 보완-개선하고 정기적인 '시민 공감 로드체킹' 세부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신동화 시장은 25일 “행정의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며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현장 목소리를 세심하게 살피고,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와 개선을 신속하게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 행정을 지속 추진해 시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 밀착형 행정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24일부터 31일까지 7박 8일간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열리는 '몽골 6개국 청소년 국제캠프'에 참가할 청소년 국제교류단을 파견했다. 국제교류단은 공개모집을 통해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된 청소년 10명으로 구성됐다. 선발 경쟁률은 일반 청소년 9.3대 1, 사회배려층 청소년 8.5대 1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울란바타르는 남양주시가 1998년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한 교류도시다. 양 도시는 협정 체결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캠프에는 한국과 몽골을 비롯해 중국 후허하오터, 일본 미야코노조, 러시아 이르쿠츠크, 태국 방콕 등 6개 도시 청소년이 참가한다. 남양주시 교류단은 수호바타르 광장을 비롯해 △칭기즈 칸 국립박물관 △테렐지 국립공원 등 몽골의 주요 역사-문화 명소를 탐방한다. 또한 △유목민 가정 방문 △승마 체험 △전통문화 체험에도 참여하며 각국 청소년과 우정을 쌓고 국제적 소양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박진범 행정국장은 “이번 국제교류는 청소년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과 교류하며 시야를 넓히고 글로벌 역량을 키우며 남양주시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뜻깊은 경험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청소년이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미래를 이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 인재육성재단 미래인재교육센터는 안양시 고3 수험생과 N수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공공 진로-진학 지원사업인 '2027학년도 안양시 대학 수시 컨설팅' 참가자를 오는 27일부터 모집한다. 이번 컨설팅은 학생부와 모의평가 성적 등을 바탕으로 학생별 맞춤형 수시 지원 전략을 제공하는 1:1 진학 상담 프로그램이다. 입시 경험이 풍부한 진학 전문 상담교사가 학생의 진로와 희망 대학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수험생에게 적합한 수시 지원 방향 수립을 돕는다. 8월22일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 샛별관에서 열릴 이번 수시 컨설팅 은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사전 예약 누리집(eduanyang.joongboo.com)에서 선착순으로 150명까지 모집한다. 안양시 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는 25일 “앞으로도 공공 진로-진학 서비스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입시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 개개인에게 적합한 진학 설계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재)양평군장학재단이 운영하는 고등학생 통학버스 '아저씽'이 상반기 시범운행 결과를 바탕으로 노선을 조정하고 하반기 최종 운영 노선을 확정했다. 원거리 통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양평군장학재단은 기존 1개 지역 1대로 운영하던 통학버스를 올해 3월부터 6개 지역 총 4대로 확대 운영했다. 이어 5월에는 남부 노선(강상-강하)과 동부 확대 노선(개군)을 신설해 운행 범위를 12개 읍-면으로 확대했다. '아저씽'은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총 2만1004명이 이용했으며, 일 평균 260명이 탑승해 작년 일 평균 이용 실적보다 약 26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원거리 학생의 통학 여건을 개선하고 교육 기회 확대에 기여했으며, 양평군민으로부터 학생 중심 주민 체감형 교육정책이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양평군장학재단은 지난 3일 열린 제5회 이사회에서 상반기 운행 실적과 탑승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하반기 운영 노선을 최종 확정했다. 이용률이 낮은 일부 노선은 운영을 종료하나,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학생 불편을 최소화하고 대체 통학수단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여름방학 전까지 기존 노선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명현 양평군장학재단 이사장은 25일 “통학버스 '아저씽'은 학생과 학부모의 통학 부담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많은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양평교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개편된 통학버스 '아저씽'은 통학 환경 개선은 물론 양평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온 대표적인 교육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양평군장학재단과 함께 사업 운영 성과를 지속 점검하고 학생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 소재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이 오는 30일 오후 2시 문학관 3층 수숫단강당에서 한국문학관협회 지역문학관 특성화 지원사업과 문학교실이 공동 주관하는 '2026 소나기마을 수숫단문화마당 차인표 작가 문학교실'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배우이자 소설가인 차인표를 초청해 최근 출간한 장편소설 '우리동네 도서관을 통해 본 선택하는 삶, 경계와 틀을 넘어서'를 주제로 독자와 특별한 만남을 갖는다. 차인표 작가는 2025년 '인어사냥'으로 황순원문학상 신진상을 수상했으며, 일본군 위안부의 역사를 소재로 한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이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필독서로 선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신진상 수상 이후 1년 만에 다시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을 찾는 차인표 작가는 신작 '우리동네 도서관'의 창작 과정과 소설가로서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행사는 피아니스트 문아람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되며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김종회 소나기마을 촌장과 차인표 작가의 대담을 통해 작품과 문학세계를 더욱 깊이 있게 조명하고, 관객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김종회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촌장은 25일 “문학과 음악이 함께하는 이번 수숫단문화마당 차인표 작가 문학교실이 작품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삶의 선택과 경계를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 위례도서관이 '2026년 경기도 독서문화 진흥', '2026년 경기도 어린이 독서 코칭'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생애주기별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위례도서관은 '어린이 독서 코칭 사업', '릴레이 명사 강연', '게릴라 버스킹' 등 3개 분야 사업을 경기도서관과 협력해 추진한다. 이들 사업은 경기도민의 문해력을 높이고 생활 속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예술 특화도서관인 위례도서관 정체성을 적극 반영해 책을 매개로 한 전시-공연-강연 등 독서와 문화예술이 긴밀히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가장 먼저 문을 여는 '경기도 어린이 독서 코칭 사업'은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내달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총 4회(8차시) 운영된다. '학교 가는 책 친구, 도서관에서 레벨 업!'을 주제로 경기도서관이 개발한 어린이 맞춤형 교재를 활용해 학교생활과 연계한 어휘력과 문해력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교육은 도서관에 친숙해지는 첫 단계를 시작으로 낱말 탐정과 문장 버스 놀이를 통한 기초 독서 훈련, 안내문 읽기 등 학교생활과 연계한 다양한 독서활동으로 운영된다. 어린이가 책 읽기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문해력과 자기표현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맞춤형 독서 코칭을 제공할 계획이다. 가을철인 10월7일에는 '릴레이 명사 강연'이 개최된다. MBC라디오 '북클럽 김겨울입니다' 진행자이자 인기 북튜버로 활동 중인 김겨울 작가를 초빙해 글쓰기와 독서, 삶을 주제로 깊이 있는 소통의 장을 연다. 위례도서관은 강연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김겨울 작가의 저서와 관련 주제 도서를 모은 전용 북컬렉션을 기획-전시하며 시민의 독서 토론 참여를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9월 독서의달에는 문화예술과 책의 융합을 꾀하는 '게릴라 버스킹'이 진행된다. 전 세대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마술공연을 통해 시민에게 색다른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독서의달 기간 운영되는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와 연계해 도서관을 더욱 친숙하게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5일 “이번 경기도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예술 특화도서관의 장점을 극대화해 시민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책과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독서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애주기별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 운영 관련 프로그램별 운영 일정과 참여자 모집은 하남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KB국민-현대카드, 본업 경쟁력 높여 카드업계 3위 경쟁 지속

카드사들이 올 상반기 비우호적인 업황 속에서도 실적과 건전성 향상에 성공하고 있다. 특히 치열한 곳은 KB국민카드와 현대카드의 3·4위전이다. 지난해에는 현대카드가 출범 이래 처음으로 당기순이익 기준 3위에 올랐고, 올해는 KB국민카드가 다시금 우위를 점하는 모양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 모두 올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20% 가까이 증가했다. 카드이용금액과 회원수가 증가하면서 '본업'의 수익성이 확대된 영향이다. 기준금리 인상에 대비해 건전성 지표를 끌어올렸다는 공통점도 있다. KB국민카드의 카드이용금액은 88조8218억원에서 93조5171억원으로 5.3%, 6월말 기준 개인 신용카드 사용가능회원수는 1172만4000명으로 2.3% 늘어났다. 순이익은 1813억원에서 2189억원으로 향상됐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4188억원에서 3936억원으로 6.0% 줄었다. 2분기만 놓고 보면 2188억원에서 1748억원으로 20.1% 감소했다. 연체율(1.07%)은 전분기 대비 0.14%포인트(p),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93%로 0.07%p 개선됐다. KB국민카드는 △우량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 운영 △영업경쟁력 강화 △플랫폼 경쟁력 확대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으로 성장을 지속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카드도 신용판매가 86조6873억원에서 90조6894억원으로 커지는 등 카드이용액 증가가 이뤄졌다. 특히 애플페이를 탑재한 유일한 카드사라는 점을 앞세워 해외 이용액 '1황'을 수성하고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1~6월 개인 해외 신용카드 일시불 이용액이 2조원을 넘은 것은 현대카드(2조128억원)가 유일하다. 순이익은 1655억원에서 1852억원으로 높아졌고, 신용카드 회원수(1163만명)의 경우 1.29% 늘어났다. 1개월 이상 연체율은 0.74%로 0.1%p 낮아지면서 업계 최고수준을 유지했다. NPL비율(0.7%)도 0.1%p 하락했다. 현대카드는 내실 경영을 토대로 4년 연속 손익 확대 흐름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고객 맞춤형 상품 출시를 강화하는 행보를 보이는 측면에서도 '선의의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앞서 선보인 신규 브랜드 체계 'ALL·YOU·NEED' 하에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KB ALL 카드'를 비롯한 ALL 영역은 일상 전반에서 쓸 수 있는 상품들로 구성된다. YOU 영역 특정 연령대의 고객군, NEED는 해외여행·간편결제에 특화된 경향이 있다. 현대카드는 2011년 시작된 'ZERO(제로)' 라인업을 완성시키며 스테디셀러에 힘을 실었다. 특히 '알바펫카드'를 독자브랜드로 선보였다. 이는 상품·서비스·디자인을 비롯한 영역에서 기존 카드와 다른 아이덴티티(정체성)을 선보이기 위함으로, 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를 독립 브랜드로 출범시키면서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려는 행보와 유사한 면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시중금리 인상 가속화로 조달비용 통제가 어려워지는 것은 악재"라며 “차주들의 상환 능력이 저하될 수 있는 만큼 건전성 관리 노력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청소년에 집중하는 금융권…‘미래 고객’ 지키기 나섰다

금융권이 청소년들을 겨냥한 불법도박과 금융사기 예방부터 취업 지원, 학교 밖 장학사업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며 미래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단순한 사회공헌을 넘어 금융 이해력을 높이고 금융범죄를 예방해 장기적인 고객 기반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금융회사들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융교육과 진로 지원, 금융범죄 예방 프로그램을 잇달아 확대하고 있다. ◇ '예방부터 취업까지'…청소년 지원 전방위 확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메신저를 중심으로 청소년 불법도박이 확산하고 이를 계기로 금융사기와 불법사금융 피해까지 이어지는 사례가 늘면서 금융권도 예방과 교육을 중심으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교육부와 금융감독원, BTF푸른나무재단, 카카오뱅크는 지난 22일 서울 푸른나무재단에서 '청소년 도박문제 및 금융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청소년 사이버도박은 단순한 일탈을 넘어 금융피해와 범죄로 이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불법사금융을 이용하거나 친구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는 것은 물론 금품 갈취 등 2차 범죄로까지 확산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금감원은 청소년 금융피해와 불법사금융 예방 콘텐츠를 제공하고 상담 채널을 안내한다. 푸른나무재단이 연극 등 예방교육 자료를 제작할 때 금융피해 사례와 대응 방안에 대한 자문도 맡는다. 카카오뱅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를 적극 홍보하고 피해 청소년이 상담과 신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푸른나무재단의 청소년 도박 예방교육 사업에도 5억5000만원을 후원한다. 금융거래 단계에서도 예방 장치를 강화했다. 카카오뱅크는 19세 미만 고객이 불법도박 의심 계좌로 송금을 시도할 경우 거래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차단하고 금융피해 위험을 알리는 경고 화면을 함께 노출한다. 학교 교육과 금융기술을 결합해 도박 접근 경로와 자금 흐름을 동시에 차단하는 '이중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KB국민은행은 직업계고 학생들의 원활한 사회 진출을 돕는 취업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최근 교육부, 한국장학재단, KB금융공익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직업계고 취업지원 프로그램 'KB굿잡 취업학교' 19기 취업캠프를 개최했다. 전국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 120명이 참여해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전략, 모의면접 등 실무 중심 교육을 받았다. 특히 특성화고 전형으로 KB국민은행에 입행한 신입 행원들이 직접 멘토로 참여해 취업 준비 과정과 합격 경험을 공유했다. 캠프 이후에도 교육생별 전담 컨설턴트를 배정해 6개월간 진로 상담과 우수기업 취업 연계 등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을 돕는 장학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한국경제인협회 등과 함께 학교 밖 청소년 장학생 55명에게 1인당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학금은 학원 수강료와 교재비, 자격증 응시료, 체험활동비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우수 참여자에게는 수영, 태권도 등 신체활동 바우처도 제공한다. 장학생들은 하나은행 금융교육 전문 강사로부터 신용관리와 금융사기 예방 등 맞춤형 금융교육을 받고 하나은행 딜링룸과 위변조대응센터, 화폐박물관 등을 방문해 금융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앞으로 갤럭시 로봇파크와 CJ ENM, 현대 모터스튜디오 등 산업 현장 견학과 진로 탐색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 사회공헌 넘어 '미래 고객' 확보 전략 금융권의 청소년 지원은 단순한 기부나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미래 고객 확보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디지털 금융 이용 연령이 낮아지면서 청소년기부터 올바른 금융 습관을 형성한 고객은 성인이 된 이후에도 같은 금융회사를 지속적으로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금융교육과 금융범죄 예방, 진로 지원을 통해 금융회사에 대한 신뢰를 쌓고 장기 고객으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금융권은 청소년 대상 금융교육을 일회성 봉사활동이 아닌 장기적인 고객 관계 형성의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 금융 이해력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사기와 불법도박 등 각종 위험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함으로써 사회적 책임과 미래 성장 기반을 함께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청소년 대상 금융교육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동시에 미래 고객과의 접점을 만드는 중요한 투자"라며 “디지털 금융 이용이 일상화되면서 금융 이해력과 금융범죄 대응 역량을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금융회사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패트롤] 과천시의회-군포시의회-부천시의회-하남시의회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의회는 시민 안전, 교육환경, 공공복리를 고려하 끝에 중심상업지역 내 신천지 상가건물 용도변경 불허 처분을 내린 과천시 공익적 판단이 존중돼야 한다는 결의문을 지난 22일 채택했다. 결의문은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를 존중한다며 다만 종교의 자유는 학생들 교육권과 시민의 안전한 생활권, 지역사회 공공복리와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용도변경 불허 처분은 특정 종료를 배척하거나 종교 교리에 대한 판단이 아니라 도시구조, 교육환경, 시민 생활권 및 공공복리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린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건축물은 과천 중심상업지역 한가운데 위치해 있으며 반경 약 1km 이내에 10개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다. 더구나 2020년 2월 경기도 공식 전수조사에 따르면, 해당 시설의 일일 예배 참석자가 9930명에 달하고, 과거 시설 주변에서 시민과 학부모 집회 및 갈등이 반복된 점 등을 언급하며 통학환경과 보행안전, 교통 및 공공질서에 미치는 영향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재판 과정에서 해당 건물의 2006년 매매계약과 2010년 소유권 이전등기, 문화 및 집회시설로 용도변경 경위와 실제 이용 형태 등에 대한 사실관계가 충분히 심리돼야 한다고 밝혔다. 황선희 과천시의회 의장은 25일 “건축물 용도변경은 사인의 재산권 차원에서만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 도시구조와 교육환경, 시민 생활권, 공공복리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공익적 판단 영역"이라며 “과천시가 시민 안전과 교육환경을 고려해 내린 용도변경 불허 처분의 공익적 판단이 존중되기를 바란다"고 역설했다. 또한 수원고등법원은 과천시 도시구조와 교육환경, 생활권 및 공공복리를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대상 건물의 용도변경 경위와 실제 이용 형태 등을 충분히 심리해 공익에 부합하는 판단을 내려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과천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 안전과 교육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책임과 역할에 최선을 다해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제10대 군포시의회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관내 12개 동 사회복지 관련 시설 142곳을 찾아 시민과 현장 종사자 목소리를 농밀하게 청취했다. 25일 군포시의회에 따르면, 이우천 의장 등 군포시의원은 6일부터 24일까지 12개 동 행정복지센터, 경로당, 복지기관, 119안전센터 등 142곳에 들러 민의를 탐방했다. 방문 현장에서 동장과 직능단체 임원, 시설 이용 시민 등을 만나 생활 속 불편과 지역 발전을 위한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행정과 복지-안전 업무를 수행하는 현장 종사자를 격려했다. 이번 순회 과정에서 군포시의회는 수렴한 의견을 향후 조례와 예산안 심사, 지역 현안 점검 등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이우천 의장은 “제10대 의회의 첫걸음을 민생 현장에서 시작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의회 출범을 알리고 동마다 다른 현장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이 전한 의견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조례와 예산을 꼼꼼히 살피고 시민이 체감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동 순회 활동에서 이우천 의장은 전체 방문 일정에 참여했으며, 나머지 의원은 지역구별 또는 배정된 일정에 동행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의회는 23일 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의원 24명을 대상으로 2026년 법정의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부천시의원의 인권-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폭력 예방에 대한 책임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용은 사회적 장애인식개선교육과 4대 폭력(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예방 교육으로 구성됐다. 사회적 장애인식개선교육은 정규태 밀알복지재단 밀알문화예술센터 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장애인 권리 및 사회참여 중요성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발달장애인 연주단 '브릿지온 앙상블'의 공감 음악회가 이어져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4대 폭력 예방 통합교육은 박하연 수(秀)사와 젠더정의 연구소 대표가 강의를 맡아 진행했다.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폭력 예방과 대응 방안, 피해자 보호 및 성인지 관점 중요성을 설명했으며, 공직자와 지방의원에게 요구되는 책임 있는 자세와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병권 의장은 25일 “이번 교육은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성평등과 인권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시민을 위한 좋은 정책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에서 시작되는 만큼, 부천시의회가 먼저 모범을 보이며 시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의회는 앞으로도 의원들의 인권-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법정의무교육을 지속 추진해 모두가 존중받는 성숙한 의회 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가 24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14일부터 11일간 이어진 '제350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2026년도 시정 주요 업무계획을 청취해 올해 시정 운영방향을 점검하고 조례안 및 동의안 등 18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이날 제2차 본회의는 지역 최대 현안인 교통난 타개를 위한 '하남시 4개 광역철도(GTX-D, 위례신사선, 지하철 3-9호선 광역교통 확충, 주민 의견 반영 촉구 건의안'이 상정돼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건의안에는 수도권 동-서부 연계를 위한 GTX-D 노선(황산사거리 경유~하남교산)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비롯해 △위례 하남 주민의 교통 소외 해소를 위한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사업'의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최우선 과제 확정 △강동하남남양주선(9호선 연장)과 송파하남선(3호선 연장) 빠른 개통 및 주민 의견 적극 반영 등 3대 핵심 요구사항이 담겼다. 의결된 건의안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에 공식 송부돼 하남시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정부 결단을 촉구할 예정이다. 정병용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11일간 회기 동안 2026년도 시정 설계와 각종 안건 심사에 심혈을 기울여 주신 동료의원과, 성실히 임해준 집행부 공직자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집행부는 이번 업무계획 보고 과정에서 의원들이 제시한 발전적인 대안과 지적 사항을 하반기 시정 운영과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하남시의회는 33만 하남시민 목소리를 대변하며 민생 중심 의정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미사호수공원 워터스크린 사업 현장 점검을 위해 지난 22일 사업 대상지에 들러 집행부로부터 브리핑을 받았다. 이번 방문은 제350회 하남시의회 임시회에서 공원녹지과 주요 업무보고 청취에 앞서 사업 이해를 높이고자 이뤄졌으며, 향후 구성된 '미사호수공원 워터스크린 사업 타당성 검토 민-관 합동TF(이하 민관합동TF)' 와 머리를 맞대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정혜영 위원장을 비롯해 오지연-신선호-정경섭-김어진 의원과 집행부 관계부서, 시민 및 전문가 등 20여명이 함께했으며, 사업 예정지와 주변 환경을 둘러보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기존 음악분수 증설-교체와 함께 추진되는 워터스크린 설치사업과 관련해 제기되는 다양한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사업 타당성은 물론 안전성, 유지관리, 시민 이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도시건설위원들은 망월천 저류지 현장 여건에 적합한 공법 선정을 비롯해 △사용 용수 확보 방안 △녹조 및 부유물 발생에 따른 수질관리 대책 △타 지자체 유사 사례 및 운영 실태 △안전성과 유지관리 비용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며 시민 입장에서 사업 필요성과 실효성을 점검했다. 정혜영 도시건설위원장은 25일 “시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사업 장점뿐 아니라 시민이 우려하는 부분까지 충분히 검토하고 객관적인 판단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도시건설위원들은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경청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대해 집행부와 함께 논의해 나가겠다"며 “시민 눈높이에 맞는 방향으로 면밀하게 살피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민관합동TF 활동을 통해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지속 수렴하고 사업 타당성을 객관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날씨] 일요일도 전국 무더위 기승… 중부·경북 등 곳곳 강한 소나기

일요일인 26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찌는 듯한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겠다.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에는 기습적인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면서 도심과 해안가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중부지방은 새벽 한때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아침부터 저녁 사이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 제주도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강원 10~50㎜ ▲충북·대구·경북 5~40㎜ ▲대전·세종·충남·전북 5~30㎜ ▲제주도 5~10㎜ 수준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6도, 낮 최고기온은 29~37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으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최고 1.5m, 서해와 남해 최고 1.0m로 예상된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李대통령, “경제에 큰 도움”…EU ‘러 사할린 LNG 韓수출 제재 면제’ 환영

이재명 대통령은 유럽연합(EU)이 한국의 러시아 사할린Ⅱ 프로젝트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에 대해 제재 면제 조치를 내린 것과 관련해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국민 일상과 우리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미국·남미를 순방 중인 이 대통령은 25일 X(옛 트위터)를 통해 “EU의 러시아 LNG 제재와 관련해 우리 기업이 제재 대상에서 예외로 인정됐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6월 EU 정상들과의 회담 당시 우리 에너지 안보를 위해 예외적 허용이 필요함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드렸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대응으로 국민의 삶과 국익을 지켜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EU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채택한 '제21차 대러시아 제재 패키지'에 한국이 사할린Ⅱ 프로젝트에서 생산된 LNG를 2028년 3월까지 수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예외 규정을 명시했다. 정부는 이번 제재 면제 결정이 지난달 1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한·EU 정상회담의 주요 성과라고 설명했다. 당시 정상회담에서 러시아산 LNG 수입 건이 핵심 경제·통상 현안으로 논의되면서 양측 간 협의가 물꼬를 튼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사할린Ⅱ 프로젝트와의 장기 계약을 통해 2008년 4월부터 2028년 3월까지 연간 150만 톤 규모의 LNG를 도입 중이다. 정부는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의 불안정성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LNG 수급 차질을 막기 위해 EU 측에 지속적으로 제재 예외 적용을 요청해 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삼성SDS, 앤트로픽과 손잡았다… “클로드 기반 기업용 AI 시장 공략”

삼성SDS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선도 기업 앤트로픽(Anthropic)과 첫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기업용 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SDS는 앤트로픽과 국내 엔터프라이즈 AI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신규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기업들의 성공적인 AI 도입과 활용을 다각도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동 마케팅, 기술 검증(PoC), 합작 사업 등을 다방면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클로드 서비스의 도입 기획부터 구축·운영, 기술 지원까지 전 과정을 전담할 '응용형 AI 엔지니어' 양성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응용형 AI 엔지니어는 AI 모델을 기업 현장의 특정한 업무 환경에 맞춰 최적화하고 실전적으로 구축·운영하는 전문 인력을 뜻한다. 삼성SDS는 자체적으로 AI 기술을 먼저 도입·검증한 뒤 이를 고객사에 확대 적용하는 '클라이언트 제로(Client Zero)' 전략을 추진 중이다. 실제로 삼성SDS가 클로드를 도입한 이후 초기 몇 주 동안 임직원이 주고받은 메시지는 100만 건을 넘어섰으며, 이용자의 절반가량은 AI 코딩 도구인 '클로드 코드'를 업무에 활발히 활용하고 있다. 현재는 삼성 관계사 20곳의 임직원 약 7만 명에게 '클로드 엔터프라이즈'를 제공해 그룹 차원의 AI 중심 업무 체계 전환을 이끄는 중이다. 삼성SDS는 이러한 내부 및 관계사 적용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외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클로드 도입부터 활용까지의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며 AI 전환(AX) 사업을 대대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준희 삼성SDS 사장은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고객의 AI 혁신을 지원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크리스 시아우리 앤트로픽 인터내셔널 총괄은 “삼성SDS는 한국 기업들의 클로드 도입을 가속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역량을 갖추고 있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SDS는 앤트로픽 외에도 오픈AI, 구글 클라우드 등 주요 글로벌 AI 기업들과 멀티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삼성 관계사 임직원에게 챗GPT, 클로드, 제미나이 등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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