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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 봉사단, 어르신들에 삼계탕 대접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서울 관악구 관악노인종합복지관에서 '건강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 출범한 새마을금고 대표 봉사단 'MG따숨봉사단' 2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관악노인종합복지관 직원들과 함게 준비한 삼계탕을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하면서 건강과 안부를 살폈다. 중앙회 관계자는 “정성을 담아 준비한 삼계탕이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기력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며 상생의 가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는 '우리동네 MG수해방지 복지시설 사업', '무더위 쉼터' 운영 등 여름철 사회공헌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달콤한 쿠키에 담은 응원…NH농협금융, 농촌 어린이·장애인에 손길

NH농협금융지주가 농촌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온정을 전달하고 장애인 근로자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농협금융은 지난 20일 '농부의 마음이 곧 하늘의 마음'이라는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농협의 핵심 실천 운동의 일환이다. 농협금융은 저출산과 지방소멸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 초등학생들이 즐겁고 활기찬 방학을 보내고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특별한 수제쿠키 500세트를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발달장애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회적기업에서 생산한 물품을 활용했다. 장애 근로자 고용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와 농촌 복지 향상이라는 농협의 사회공헌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취지다. 이날 행사에는 임도곤 NH농협금융 성장전략부문장 부사장, NH농협은행 경북본부장, 영천시지부장, 영천시교육지원청과 영천 YMCA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임도곤 부사장은 “어린이들이야말로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인 만큼 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농협금융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했다. 또 "앞으로도 우리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국민들과 공유하고 지역사회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는 농심천심 캠페인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구미 원평2 재개발 도급계약 변경체결…내년 실착공 목표

약 1조원 규모 경북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기대를 모아온 구미 원평2동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분석 결과, GS건설은 구미 원평2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과 관련해 계약금액 변경 및 세대수 조정을 내용으로 하는 변경계약을 전날 공시했다. 조합과 시공사 간 협상은 지난해 마무리됐다. 이후 지난달 27일 관리처분변경총회에서 관련 안건이 통과됐고, 이달 20일 자로 공사도급변경계약이 체결됐다. 사업 추진이 가속화되면서 내년 중 실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일반 분양은 내년 하반기로 전망된다. 이번 변경계약으로 사업 계획도 일부 조정됐다. 당초 최고 48층, 9개 동, 2200세대 규모로 추진됐으나, 변경 후 최고 49층, 2023세대로 층수는 높아지고 세대수는 줄었다. 소형 평형을 줄이고 대형 평형을 늘리는 한편, 평면 구조를 3베이에서 4베이로 전환하는 등 설계 변경이 이뤄진 영향이다. 전체 2023세대 중 조합원 물량은 268세대다. 계약금액은 기존 4332억원에서 6063억원으로 1730억원(약 40%) 조정됐다. 이번 변경계약에는 그간의 물가 상승분과 커뮤니티 시설 확충 등 설계 변경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이 같은 공사비 조정은 최근 건설업계 전반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2020~2021년 체결된 도급계약들이 실제 착공 시점을 맞아 자재비와 인건비 상승 등을 반영한 공사비 현실화 과정을 거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 송파구 마천4구역의 경우 2021년 계약 당시 공사비는 3834억원이었지만, 올해 변경계약을 통해 6733억원으로 75% 이상 상승을 보였다. 부산 진구 범천 1-1구역 재개발 사업의 경우 기존 도급계약은 4159억원 규모였으나 2024년 요청한 금액은 7342억원 수준이다. 기존 도급계약 대비 약 72% 오른 금액이다. 한편 세대수 감소와는 별개로 2020년 관리처분 당시 대비 조합 사업비가 증가해 비례율이 떨어졌다. 최종 분담금은 추후 최종 관리처분변경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원들은 무엇보다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하는 것을 중요하게 본다"며 “내년 중으로 실착공에 들어가면 사업에 더 속도가 붙는다고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윤주 기자 syj@ekn.kr

서울신라호텔 키즈라운지, 호텔스닷컴 추석 여행, 아고다 ‘빵지순례’ 外 [똑똑한여행]

◇ 하나투어, 어썸엔터테인먼트 손잡고 인문학 테마 여행 강화 하나투어가 유튜브 기반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어썸엔터테인먼트(주)'와 인문학 및 테마 여행 상품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가 동반 인문학 여행 상품 공동 기획 및 판매 △해외 콘텐츠 촬영 협업 △임직원 및 출연진을 위한 여행 복지몰 지원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중국 서안 테마 여행 시리즈 콘텐츠를 제작했다. 22일 '보다 BODA' 채널에서 역사를 보다 시리즈로 공개 예정이다. 인문학적 깊이를 더한 여행으로 구성했다. 이번 콘텐츠를 시작으로 향후 관련 상품의 노출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전문가 동반 테마 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류양길 하나투어 영업본부장은 “독보적인 콘텐츠 제작 역량을 보유한 어썸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을 통해 여행의 가치를 높이고, 다양하고 차별화된 인문학 테마 상품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하나투어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우스(ZEUS)와 인문학 테마의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림으로써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신라호텔, 에듀테인먼트 공간으로 키즈라운지 새단장 서울신라호텔이 가족 고객을 위한 키즈라운지를 새롭게 선보인다. 서울신라호텔은 5층에 위치한 키즈라운지를 에듀테인먼트 공간으로 새단장하고 체험형 콘텐츠를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서울신라호텔의 마스코트 캐릭터 '신라베어'를 활용한 포토존을 비롯해 플레이존, 리딩존, 프로그램존으로 구성했다. 각 공간은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놀이와 독서,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플레이존에는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대형 신라베어를 새롭게 제작해 포토존으로 마련했다. 벽면에는 다양한 체험형 교구를 배치해 신체 활동과 감각 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아고다, 국내 '빵지순례' 여행지 공개 아고다가 '빵지순례' 관련 올해 들어 6월15일까지 자사 플랫폼 내 대한민국 여행객의 숙소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경기도 고양이 올 하반기 베이커리 관련 행사가 예정된 여행지 가운데 가장 높은 검색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대전, 정선, 수원, 서울이 상위 5개 '빵투어' 여행지에 이름을 올렸다. 고양은 숙소 검색량이 22% 증가하며 1위를 차지했다. 오는 10월29일부터 11월1일까지 개최되는 '2026 카페&베이커리페어 시즌2'에 대한 관심이 검색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위를 차지한 대전은 숙소 검색량이 18% 증가했다. 대전은 대표 빵집 성심당을 중심으로 국내 대표 빵지순례 여행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최근에는 안성우 택시 기사가 직접 엄선한 빵집을 둘러보는 '빵택시'를 운영하며 이색적인 여행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알렉스 박 아고다 한국 지사장은 “미식은 여행에서 언제나 중요한 요소였지만, 최근에는 베이커리가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여행의 목적이 되면서 유명 빵집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아고다는 여행객들이 인기 베이커리부터 빵 축제까지 다양한 미식 경험을 즐기고 지역의 매력을 더욱 깊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의 숙소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 여기어때, 일본 호텔 직계약 확대 여기어때는 일본 주요 호텔 브랜드와의 직접 계약을 확대하며 일본 숙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어때는 일본 현지의 유명 호텔 체인과 협업 규모를 큰 폭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지역과 가격대의 숙소를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신규 입점 브랜드인 다이와 로이넷 호텔즈를 비롯해 △한큐한신 호텔즈 △소테츠 호텔즈 △도미 인 △베셀 호텔 등이 대표적이다. 일본 숙소 상품의 선택 폭을 넓히고 가격 혜택을 강화하면서 실제 거래 성과도 성장하고 있다. 지난달 여기어때에서 발생한 이들 호텔 체인의 예약 건수는 전년 동월보다 약 45% 증가했다. 여기어때는 이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최근 일본 대형 호텔 브랜드인 다이와 로이넷 호텔즈와 직접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다이와 로이넷 호텔즈는 일본 주요 도시의 교통 중심지와 관광 거점에 호텔을 운영하는 브랜드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일본 현지 호텔과 직접 소통하며 한국인 여행객의 수요에 맞는 객실과 혜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며 “직계약 호텔과 대상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객이 일본 어디서든 경쟁력 있는 숙소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 호텔스닷컴 '추석 대체 여행지 4선' 공개 호텔스닷컴이 '추석 대체 여행지 4선'을 공개했다. 호텔스닷컴에 따르면 올해는 추석 연휴가 나흘로 짧아지면서 한국인 여행객들의 여행 계획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지만 이동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여행지가 주목받고 있다. 호텔스닷컴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가 추석 연휴 기간 한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검색한 해외 여행지 상위권에 올랐다. 일본이 짧은 일정으로 다녀오기 좋은 해외 여행지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호텔스닷컴은 오는 31일까지 추석 쿠폰을 제공한다. 회원은 전세계 호텔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다. 결제 단계에서 쿠폰 코드 'EXTRA12'를 입력하면 수십만 개의 적용 대상 호텔에서 12%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숙박 가능 기간은 내년 1월15일까지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팀홀튼 크레이버블, 경방 타임스퀘어, 온 ‘클라우드붐 스트라이크’ 外 [똑똑한소비]

◇ 팀홀튼 '크레이버블' 4종 출시 캐나디안 커피 하우스 팀홀튼(Tim Hortons)이 '크레이버블(Craveable)' 4종을 22일 출시한다. 크레이버블(Craveable)은 '자꾸 생각나고 계속 먹고 싶어지는 맛'을 담아낸 팀홀튼의 새로운 샌드위치 라인업이다. 신제품은 팀홀튼이 자체 개발한 브리오슈 번을 바탕으로 신선한 재료를 쌓아 올려 완성했다. 팀홀튼은 매장 내 '팀스키친'에서 신선한 재료를 직접 조리해 메뉴를 완성한다. 라인업은 △소시지 라페 크레이버블 △치킨 텐더 크레이버블 △에그 앤 에그 크레이버블 △체다 오믈렛 크레이버블 등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4500~5500원이다. 팀홀튼 관계자는 “크레이버블은 커피와 함께 간단하지만 만족스러운 한 끼를 즐기고자 하는 고객 수요를 반영해 기획한 메뉴"라고 전했다. ◇ 롯데백화점 '넥스트랩' 론칭 롯데백화점이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진출 플랫폼 '롯데백화점 넥스트랩'을 론칭하고 해외사업을 가속화한다. '롯데백화점 넥스트랩'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K패션 브랜드를 발굴하고 해외 진출을 도모하는 전진 기지 역할을 수행하는 플랫폼이다. 수출 통관, 인테리어, 마케팅 등 개별 브랜드가 단독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해외 진출 과정을 롯데백화점이 가진 글로벌 인프라와 현지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지원하는 형식이다. ◇ 매드포갈릭, LG유플러스와 '유플투쁠' 프로모션 진행 엠에프지코리아(MFG KOREA)가 운영하는 매드포갈릭이 LG유플러스와 함께 U+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유플투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혜택은 LG유플러스 멤버십 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VVIP 고객에게는 2만5000원, VIP 고객에게는 1만5000원의 할인 쿠폰을 각각 지급한다. 프로모션 쿠폰은 21일 LG유플러스 멤버십 앱 내 '유플투쁠' 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오는 31일까지다. 윤다예 엠에프지코리아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멤버십 및 제휴 채널과의 협업을 다각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 리복 '인스타펌프 퓨리 94' 국내 재출시 LF가 국내에서 전개하는 스포츠 브랜드 '리복(REEBOK)'이 브랜드를 대표하는 혁신의 아이콘 '인스타펌프 퓨리 94'(Instapump Fury 94)를 재출시한다. 인스타펌프 퓨리는 1994년 디자이너 스티븐 스미스가 디자인했다. 끈 대신 공기를 주입해 발에 밀착시키는 '펌프(Pump)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게 특징이다. 신발 상단의 펌프 버튼을 누르면 어퍼 내부의 공기 주머니에 공기가 주입된다. 가격은 23만9000원이다. LF 관계자는 “인스타펌프 퓨리는 리복의 혁신과 헤리티지를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이번 재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협업과 문화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세대에게도 인스타펌프 퓨리만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소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오뚜기 '라이트앤조이 당을 줄인 쌀컵케이크 말차' 출시 오뚜기의 라이트푸드 통합 브랜드 '라이트앤조이(LIGHT&JOY)'가 제주산 말차를 활용한 신제품 '당을 줄인 쌀컵케이크 말차'를 21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기존 쌀컵케이크 대비 당 함량을 평균 30% 낮춘 게 특징이다. 밀가루를 넣지 않고 국산 쌀가루를 사용했다. 계란 1개만 준비하면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건강과 맛을 모두 고려한 디저트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당 부담은 줄이고 말차의 풍미를 살린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라이트앤조이 브랜드를 통해 맛과 간편함은 물론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KFC '칰폴레 맵징거' 3종 선봬 KFC가 스모키한 치폴레 소스로 먹을수록 당기는 매콤함을 살린 '칰폴레 맵징거' 3종을 선보였다. 제품명은 KFC의 시그니처인 치킨을 뜻하는 '칰'과 매콤한 '치폴레 소스'의 명칭을 결합해 만들었다. 라인업은 △칰폴레 맵징거통다리 △칰폴레 맵징거타워 △칰폴레 맵징거더블다운 등이다. KFC 관계자는 “이번 칰폴레 맵징거 3종은 치킨과 치폴레 소스의 조화를 통해 먹을수록 다시 생각나는 중독적인 매콤함을 구현한 메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KFC만의 새롭고 차별화된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 가을학기 접수 시작 신세계백화점의 신세계 아카데미가 2026년 가을학기 강좌 접수를 오는 22일 시작한다. 기존 회원은 22일부터, 신규 회원은 23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강좌는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신세계 아카데미 가을학기 강좌는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가을학기는 북 어드벤처를 중심으로 직장인도 참여하기 좋은 뷰티 클래스와 웰니스, 재테크까지 다양한 강좌를 준비했다"며 “신세계 아카데미가 고객의 일상을 채우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 온, 레이싱화 '클라우드붐 스트라이크' 시리즈 2세대 신규 발매 스위스 프리미엄 스포츠웨어 브랜드 온(On)이 차세대 레이싱화 '클라우드붐 스트라이크' 시리즈의 2세대 모델인 '클라우드붐 스트라이크 2'(Cloudboom Strike 2)와 '라이트스프레이 클라우드붐 스트라이크 2'(LightSpray Cloudboom Strike 2)를 신규 발매한다. 클라우드붐 스트라이크 시리즈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피드백과 러닝 효율 연구를 바탕으로 개발된 장거리 레이싱화다. 2세대 제품에는 온 고유의 쿠셔닝 기술인 '클라우드텍'을 한 단계 진화시킨 '클라우드텍 스피어'가 적용됐다. 클라우드붐 스트라이크 2와 라이트스프레이 클라우드붐 스트라이크 2는 온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리테일 스토어 및 일부 지정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 롯데칠성 '별빛청하' 새단장 롯데칠성음료가 저도 탄산주 제품인 '별빛청하 스파클링'과 '로제청하 스파클링'을 통합 브랜드 '별빛청하'로 재정비하며 새단장했다. 별빛청하는 깔끔한 청하에 화이트 와인과 탄산을 더한 스파클링 청주다. 와인병을 연상시키는 병 모양과 7%의 낮은 알코올 도수를 갖춘 게 특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저도 탄산주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별빛청하'만의 독보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이번 브랜드 재정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제품명을 '별빛청하 스파클링', '로제청하 스파클링'은 '별빛청하 오리지널', '별빛청하 로제'로 변경했다. '별'을 모티브로 한 '별빛청하 스파클링'의 이미지를 중심으로 파란빛과 분홍빛으로 두 제품 간 차별성을 부여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국내 주류시장의 저도수 주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지속되는 가운데 당사의 저도 탄산주의 브랜드 강화를 위해 이번 리뉴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주류 시장의 트랜드를 선점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획을 통해 국내 주류 시장을 선도하는 종합주류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정관장 이너제틱, 여름 겨냥 이너케어 신제품 2종 출시 정관장의 프리미엄 항산화 이너케어 브랜드인 '이너제틱(Innergetic)'이 젤리스틱 신제품 2종(이너제틱 항산화·콜라겐, 이너제틱 항산화·클렌즈)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항산화 기능성과 더불어 피부보습 및 배변건강과 같은 여름철 복합적인 건강 고민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정관장은 소개했다. 주원료인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GT'는 식약처가 인정한 2중 피부 기능성 원료다. 피부보습 및 자외선에 의한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졌다. KGC 관계자는 “여름이 본격화되며 자외선 차단과 다이어트 등 복합적인 뷰티 고민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정관장의 독보적 홍삼 연구 기술력에 검증된 기능성 소재를 더한 이번 신제품이 여름철 이너케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무신사, 소진공·한유원과 '2026 소공인 판로개척지원사업' 착수 무신사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주관하는 '2026년 소공인 판로개척지원사업'의 민간협업형(Track1) 협업 기관으로 선정돼 패션 및 뷰티 분야 소공인의 판로 확대와 브랜드 성장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패션·뷰티 소공인을 대상으로 무신사가 보유한 인프라와 전문성을 활용해 제품개발, 생산, 브랜딩, 마케팅, 온오프라인 판로개척 및 글로벌 진출까지 단계별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무신사는 자사가 보유한 패션 특화 인프라, 콘텐츠 제작 역량, 마케팅 및 브랜드 실행력, 입점 브랜드 인큐베이팅 경험을 바탕으로 소공인들의 혁신 성장을 돕는 핵심 파트너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그동안 패션과 뷰티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브랜드를 발굴해 동반 성장한 노하우와 유무형 인프라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소공인들이 온·오프라인에서 안정적인 판로를 개척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자립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전 단계에 걸친 체계적인 육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샘표, '밸런스죽 녹두동부죽' 출시 샘표가 밸런스죽 신제품 '녹두동부죽'을 출시했다. 담백한 녹두를 뭉근히 끓여내고 동부콩을 더해 고소한 풍미와 영양을 높인 제품이다. 1봉에 식이섬유 8.6g이 담겼다. 샘표 관계자는 “단백질, 저당 등 소비자들의 웰니스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온 밸런스죽은 최근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려는 '파이버 맥싱(Fiber Maxing)' 트렌드에 맞춰 고식이섬유 제품인 '녹두동부죽'을 새롭게 출시했다"며 “간편하면서도 균형 잡힌 한 끼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방 타임스퀘어 'NICE TO SEA YOU' 기획전 진행 경방의 복합쇼핑몰 영등포 타임스퀘어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바캉스 아이템을 풍성한 혜택으로 선보이는 'NICE TO SEA YOU' 기획전을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한다. 여름 바캉스에 빠질 수 없는 소형 가전 및 패션 잡화 팝업스토어부터 국내외 인기 SPA·캐주얼 브랜드의 대규모 시즌오프까지 실속 있는 쇼핑 혜택을 한자리에 모았다. 프리미엄 소형 가전 브랜드 '루메나'는 무더운 야외 바캉스 필수품인 '손풍기(휴대용 무선 선풍기)'를 비롯한 여름 가전 베스트셀러 상품들을 지하 1층에서 26일까지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인다. 아이웨어 브랜드 '블루선'은 이달 말까지 선글라스 구매 수량에 따라 비치백과 렌즈 스프레이 등 맞춤형 서머 사은품을 지급한다. 무신사스탠다드는 오는 29일까지 최대 80% 혜택을 선사한다. 무신사걸즈는 다음달 3일까지 최대 78%의 시즌오프 세일과 더불어 오프라인에서 사용 가능한 13% 장바구니 쿠폰을 지급한다. 또 스파오가 다음달 13일까지 대규모 할인 행사 'O! SALE'을 통해 여름 아이템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에잇세컨즈 또한 최대 60% 클리어런스 세일 행사를 펼친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관계자는 “타임스퀘어가 준비한 시즌 팝업스토어와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바캉스 필수템과 트렌디한 여름 아이템을 알차게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 앱테크 코퀴즈, 프리미엄 파크골프 브랜드 벤하트와 제휴 이벤트 퀴즈형 앱테크 '코퀴즈(COQUIZ)'가 이탈리아 프리미엄 파크골프 브랜드 '벤하트(BENHEART)'와 제휴를 맺고 회원가입부터 상품 구매 이후까지 단계별 혜택을 제공하는 제휴 이벤트를 진행한다. 코퀴즈 사용자에게 벤하트 파크골프 상품 구매 혜택을 제공하고, 브랜드 제휴를 통해 코넛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코퀴즈 전용 제휴 링크를 통해 벤하트플러스제휴몰에 회원가입한 뒤 인증하면, 코넛NFT '벤하트 파크골프' 파츠와 코퀴즈 아이템 '열쇠' 30개가 지급된다. 또 벤하트플러스제휴몰에서 파크골프채를 구매하면 최대 46만8000원 상당의 벤하트 프리미엄 캐디백이 증정된다. ◇ 형지I&C '본(BON)' 신세계 강남점 시작으로 릴레이 팝업 운영 형지I&C가 전개하는 프렌치 트레디셔널 남성복 브랜드 '본(BON)'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릴레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첫 번째 팝업은 다음달 23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7층에서 열린다. 본은 이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에서도 팝업 스토어를 이어가며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또 롯데아울렛 이천점, 현대아울렛 가산점,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 현대백화점 신촌점 등 주요 매장 리뉴얼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형지I&C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겨냥해 고객들이 보다 쾌적하면서 세련되게 입을 수 있는 제품을 엄선해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팝업 스토어와 매장 리뉴얼 등 다양한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브랜드 경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 교촌에프앤비 '바르고 봉사단' 특수학급 학생들과 재난 안전체험 진행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의 '바르고 봉사단'이 지난 16일 서울 구산초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과 함께 광나루안전체험관과 서울상상나라에서 재난 안전체험과 전시 관람을 진행했다. 올해 네 번째로 마련된 이번 동행 봉사에는 교촌 가맹점주와 자립준비청년 등 '교촌가족'이 특수학급 학생들과 1:1로 짝을 이뤄 전 일정을 함께했다. 봉사단과 학생들은 광나루안전체험관에서 지진, 풍수해, 화재 등 여러 상황을 주제로 한 안전체험에 참여하며 재난 상황별 행동 요령을 익혔다. 오후에는 서울상상나라로 자리를 옮겨 캠핑체험, 신체놀이, 과학놀이 등 다양한 전시와 놀이 프로그램을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학생들이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재난 상황별 행동 요령을 익히고, 과학놀이와 캠핑체험 등 여름철 활동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가맹점주와 자립준비청년 등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는 '바르고 봉사단'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인보사 명예회복’ 노리는 코오롱티슈진…‘성장통’ 딛고 재도전

'인보사 사태'의 명예회복을 꾀하고 있는 코오롱티슈진이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옛 인보사)의 미국 임상 3상 1차 결과에서 통증 완화와 관절 기능 개선 효과는 확인했지만 위약군 대비 통계적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하면서다. 코오롱티슈진은 이번 결과를 '성장통'으로 규정하고 오는 10월 발표될 미국 임상 3상 2차 결과를 통해 반전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 TG-C, 예상 밖 위약 효과에 발목…“플라시보 효과 크게 나타나" 코오롱티슈진은 21일 서울 강서구 코오롱원앤온리타워에서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의 미국 임상 3상 1차 결과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존 임상 이상의 효과가 나왔다는 점에서 실패가 아닌 절반의 성공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날인 20일 코오롱티슈진은 미국 임상 3상 1차 톱라인 결과 발표에서 TG-C 투여군의 통증 완화 효과 등이 나타났으나 위약군에서도 임상 설계 때보다 예상을 크게 웃도는 개선 효과가 나타나면서 두 대조군 간 차이가 통계적 유의성 기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문종 코오롱티슈진 공동대표는 “과거 임상 (1·2상) 결과와 비교했을 때 TG-C의 효과성은 그대로 재현됐으나 플라시보 반응(위약 효과)이 과거 평균 사례보다 이례적으로 크게 관찰됐다"고 말했다. 코오롱티슈진에 따르면 골관절염과 같이 통증을 수반하는 질환의 임상시험들은 특히 관절강 내 주사 방식의 시험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위약 반응이 관찰되는 사례가 보고돼 왔다. 이어 임상 설계 오류 가능성에 대해 노 대표는 “그동안 축적된 정보를 바탕으로 설계했기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외부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이 아닌 내부 분석팀에서 임상을 수행한 배경에 대해서는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특별한 이유로 CRO를 이용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전승호 코오롱티슈진 공동대표는 “앞선 임상 프로토콜과 동일하게 임상 3상을 진행해 성공을 예측했었는데 이번 톱라인 결과로 인해 TG-C 상업화 일정은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약에 대한 회사 의지는 변함없다. (오는 10월 발표될) 2차 결과에서는 위약군과 확연한 차이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코오롱티슈진은 임상 1·2상과 다른 결과가 나온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응 방안 등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스미스앤드네퓨에서 14년간 최고의학책임자(CMO)를 지낸 정형외과 전문의 앤디 웨이먼을 CMO로 영입했다. 웨이먼 CMO는 이번 결과에 대한 총체적 원인 분석을 맡아 올해 말까지 조사를 마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일단 코오롱티슈진의 시선은 10월로 향한다. 이때 공개되는 미국 임상 3상 2차 결과에 기대를 걸겠다는 입장이다. 1차 때와 동일한 프로토콜로 진행하지만 임상 센터, 의사, 환자가 다르다. 전 대표는 “2차 임상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예측할 수 없어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회사 측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 평가 가이드라인 변경으로 두 건의 임상 가운데 한 건에서라도 충분한 유효성을 입증하면 품목허가 가능성을 협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인보사' 사태 이후 다시 시험대 인보사는 2017년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지만 허가 당시 신고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유래세포가 사용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2년 뒤 품목허가가 취소됐다. 이후 코오롱티슈진은 전열을 재정비해 TG-C의 미국 임상 개발을 다시 추진해왔다. 그러나 국내 품목허가 취소에 이어 이번 미국 임상 3상 첫 시험의 유의성 미확보라는 두 번째 고비를 맞았다. 인보사 사태와 관련해 코오롱측 경영진은 무죄가 확정됐고 주주 손해배상 소송도 코오롱측의 승소가 이어지고 있지만, 인보사를 투여받은 환자들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은 최근 1심에서 환자측이 승소했고 식약처를 상대로 낸 인보사 품목허가 취소처분 취소소송도 아직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그럼에도 코오롱티슈진은 10월 미국 임상 3상 2차 결과를 통해 TG-C의 치료 효과를 다시 입증하고 명예회복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한편 이번 발표로 코오롱티슈진의 주가가 30% 가까이 급락하기도 했다. 전 대표는 “목표와 다른 결과가 나와 안타깝고 송구스러운 마음이 있다"며 “앞으로도 솔직하고 투명하게 절차 등을 공개하겠다. 끝이 아니니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 제기하는 임상 결과 사전 유출 지적에 대해서는 김정인 코오롱티슈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소수의 인원이 통계 분석을 진행해 내부정보 유출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한다"며 “전 직원들에 대해 주식 매매 거래 금지를 해뒀다"고 우려를 불식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李 대통령 자택 근저당 17.7억의 비밀…재건축 조합원 지위 승계였나

이재명 대통령이 배우자 김혜경 여사와 공동 소유했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양지마을 아파트를 29억원에 매각하면서 매수인을 상대로 채권최고액 17억7700만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상 아파트 매매에서는 매수인이 금융기관 대출을 받아 잔금을 치르고 은행이 근저당권자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번 거래에서는 매도인인 이 대통령 부부가 직접 근저당권자로 등기됐다. 대통령실 설명 등을 종합하면 매수인의 잔금 지급 시점을 고려해 소유권을 먼저 이전하고, 미지급 잔금에 대한 담보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확인한 대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는 지난 14일 매매를 원인으로 소유권 이전이 이뤄졌으며, 등기 접수는 16일 완료됐다. 매수인은 김모씨와 조모씨로 각각 지분 2분의 1을 취득했다. 매매목록에는 거래가액이 29억원으로 기재돼 있다. 같은 날 채권최고액 17억7700만원의 근저당권도 설정됐다. 채무자는 새 소유자인 김모씨와 조모씨이며, 근저당권자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다. 부동산 전문 변호사이자 세무사는 이번 거래에 대해 본지에 “금융기관 대출이 아니라 매도인이 잔금 일부를 나중에 받기로 하고, 그 채권을 담보하기 위해 근저당권을 설정한 구조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도인과 매수인이 합의하면 법적으로 가능한 거래"라면서도 “서로 특수관계가 없는 당사자 사이에서 수십억원대 아파트를 거래하면서 매도인이 거액의 잔금 지급을 유예하는 사례는 흔한 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등기부에 기재된 채권최고액 17억7700만원이 실제 미지급 잔금과 동일한 금액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채권최고액은 원금뿐 아니라 이자와 지연손해금 등을 포함해 담보할 수 있는 최대 범위를 뜻한다. 금융기관 대출은 통상 실제 채권액보다 110~120% 수준에서 채권최고액을 설정하는 경우가 많지만, 개인 간 거래에는 동일한 기준이 반드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채권최고액만으로 실제 미지급 잔금 규모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이번 거래가 이 시점에 이뤄진 배경에는 해당 단지의 재건축 일정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양지마을은 사업시행자 지정 절차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사업시행자 지정 이후에는 재건축 권리관계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매수인이 관련 권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잔금 지급보다 소유권 이전을 먼저 진행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대통령실은 매수인이 오는 10월께까지 잔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매수인의 자금 사정과 재건축 일정이 맞물리면서 이 같은 거래 구조가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이번 거래가 재건축 권리 확보를 위한 목적이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실제 계약 경위와 당사자들의 의사, 재건축 관련 법률 적용 여부 등은 추가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거래를 두고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기조와 배치되는 것 아니냐며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매도인이 사실상 매수인의 자금 조달을 지원한 형태라며 “내로남불"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재건축 사업 일정과 맞물려 소유권을 먼저 넘긴 점을 두고 “매도인 금융 방식"이라는 비판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등기상 내용은 매수자의 사정에 의한 것"이라며 “매수인이 오는 10월께까지 잔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대통령은 최근 시세보다 낮은 29억원에 자택을 매각했다"며 “1주택자로서 매각 의무는 없었지만 부동산 정상화 정책의 실현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거래에서 가장 중요한 추가 확인 사항으로 이자 약정을 꼽았다. 부동산 전문 변호사 겸 세무사는 “매도인이 잔금 지급을 유예했다면 통상 이자 약정을 두는 경우가 많다"며 “실제 이자를 어떻게 약정했는지, 상환기한을 어떻게 정했는지가 세무상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이자나 시중보다 현저히 낮은 금리로 장기간 자금을 제공했다면 세법상 검토 대상이 될 여지는 있다"면서도 “다만 증여세 문제는 특수관계 여부와 실제 계약 내용, 대여금 규모, 이자율 등을 종합적으로 봐야 판단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공개된 등기부만으로는 이 대통령 부부와 매수인의 특수관계 여부, 실제 미지급 잔금 규모, 이자율, 계약서 특약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번 거래를 증여나 편법 거래로 단정할 근거는 없다. 또 매수인이 약정한 기한까지 잔금을 지급하지 않을 경우 근저당권자인 이 대통령 부부는 담보권을 실행해 경매를 신청하고 채권을 회수할 수 있다. 변호사는 “근저당권 설정 자체는 민법상 허용되는 정상적인 담보 방식"이라면서도 “다만 일반적인 아파트 거래에서는 흔치 않은 구조인 만큼 거래 배경과 계약 내용에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카카오뱅크 노조, 31일 전면 파업…“업무 연속성 확보 최선”

카카오뱅크 노동조합이 31일 하루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노조 조합원은 31일 파업을 진행한다. 서승욱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카카오지회장은 이날 경기 성남시 판교 카카오뱅크 실내 입구에서 열린 피켓 시위에서 “회사가 교섭에 적극 나서지 않았고 노사 간 이견도 좁혀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에 따르면 이날 피켓 시위에는 조합원을 포함해 3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된다. 카카오뱅크 노사는 임금 교섭에서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조정 절차를 거쳤으나, 전날 열린 조정회의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경기지노위는 노사 간 입장차가 커 조정을 이어가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조정 중지'를 결정했다. 카카오뱅크 노조는 이후 쟁의행위 찬반투표 등 관련 절차를 진행했으며 전일 파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노조원 중 희망자에 한해 연차를 쓰는 방식으로 파업이 진행돼 카카오뱅크 업무에는 차질이 생기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대화를 통해 원만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고객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 안정과 업무 연속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카카오페이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임금협상을 사실상 마무리하며 파업 종료 수순을 밟는다. 카카오페이 노조는 지난주 잠정 합의안과 관련 조합원 투표를 마치고, 오는 23일 사측과 조인식을 진행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노사는 이날 임금협상 타결을 위한 조인식을 실시했다. 지난달 29일 로그아웃 데이에 참여한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5개 법인 중 카카오페이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사실상 쟁의 행위가 종료되는 것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전문의 칼럼] 무더위에 심장이 떨리는 이유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이면 응급실 풍경이 달라진다. 심근경색이나 부정맥,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자들의 내원이 늘어난다. 질병관리청은 폭염이 7일 이상 지속되면 심뇌혈관질환 사망률이 9% 이상 높아진다고 경고한다. 폭염은 우리 몸속 혈액을 조용히, 그러나 매우 위험하게 바꿔놓는다. 특히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거나, 고혈압·고지혈증 약을 복용 중인 사람이라면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핵심은 탈수다. 땀을 많이 흘리면 혈액 속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혈액의 점도가 높아지고 혈전 형성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무엇보다 심뇌혈관질환이 있거나 동맥경화가 진행된 환자들은 혈관이 이미 좁아져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이런 혈전이 혈관을 순식간에 막아버리게 되면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 탈수는 혈압도 불안정하게 만든다. 기온이 오르면 혈관 확장으로 혈압이 떨어질 수 있는데, 혈액량까지 줄면 혈압이 저하되고, 이를 보상하려는 반응으로 심박수가 빨라진다. 이 과정에서 심장에 불규칙한 전기 신호가 발생하기 쉽고, 심방세동 같은 부정맥이 촉발될 수 있다. 따라서 기존에 부정맥이 있거나 고령, 심부전, 고혈압을 동반한 환자는 조심해야 한다. 혈압약을 복용 중인 환자는 더위로 인해 어지럼과 기립성 저혈압, 탈수로 인한 혈압 저하를 경험하기 쉽다. 이뇨제를 함께 복용하는 환자는 탈수가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는 만큼 주치의와 여름철 용량 조절을 미리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지혈증 환자 또한 경계심을 높여야 한다. 혈관 벽에 이미 콜레스테롤 플라크(죽상경화반)가 쌓여 있는 상태에서 탈수와 혈액 점도 증가가 겹치면 혈전이 잘 생기고, 불안정한 플라크와 맞물려 혈관이 급격히 막힐 위험이 커진다. 이것이 심근경색과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더운 날씨에 몸이 처진다고 스타틴 계열 약을 임의로 중단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선택이다. 스타틴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뿐 아니라 플라크를 안정시키는 역할도 하므로 여름철일수록 더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한다. 심뇌혈관질환 응급상황 예방을 위해서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미리 수분과 활동 습관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갈증을 느끼기 전에 먼저 물을 마시는 습관니 좋다. 더운 여름철 자주 찾는 냉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이나 술에 포함된 알코올 역시 신장에서 수분 재흡수를 조절하는 항이뇨호르몬(바소프레신)을 억제해 체내 수분 손실을 더 키울 수 있다. 운동은 서늘한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강도를 낮추어 진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실내외 급격한 온도차는 혈관과 자율신경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적정 실내 온도인 26∼28도를 유지하고 가정혈압계로 아침저녁 혈압과 맥박을 재는 습관도 권장한다. 휴식 중에도 맥박이 계속 빠르거나 불규칙하다면 진료가 필요하다.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갑자기 어지럽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든다면 뇌졸중이나 심장질환의 경고 신호일 수 있으므로 서둘러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다. *글=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오규철 교수(순환기내과)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AI 시대 돈 되는 건 따로 있다”…BOE가 찍은 다음 시장

“디지털 경제를 통해 우리는 디스플레이로 전 세계의 디지털화를 가속하고 있다." 필립 위안 BOE 그룹 부사장 겸 BOE센서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포럼' 두 번째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위안 부사장은 '혁신에 힘을 더해, 함께 밝은 미래를 만들다(Empower Innovation, Shaping a Bright Future Together)'라는 주제 발표에서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 지역에서도 모바일 기기를 통해 세계와 연결되고 경제 성장 속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디스플레이 기술이 글로벌 디지털 경제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고 짚었다. ◇ 건물 전체가 디스플레이…중국 도시는 이미 달라졌다 위안 부사장은 LCD를 넘어선 투명 디스플레이, 종이 같은 질감의 디스플레이, 폴더블 등 폼팩터 혁신 사례를 소개하며 “청두시의 트윈타워처럼 건물 전체를 디스플레이로 밝히는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건물이 이제 청두시를 상징하는 명소가 됐다며 “혁신을 통해 디스플레이가 삶과 미적 경험을 풍요롭게 할 수 있다"고 했다. AI 접목 계획도 제시됐다. 위안 부사장은 “BOE는 제조 공정에 AI를 적용해 생산 효율과 품질을 높이고 비용을 줄이고 있다"며 “AI는 제품의 기능 통합과 형태 다양화, 활용 시나리오 확장까지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그는 100년 전 사진을 AI로 복원·채색한 사례를 예로 들며 AI가 운영 효율화와 의사결정 지원에도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포럼 주제인 '디스플레이의 재정의(Rethinking of Display)'와 관련해 위안 부사장은 “빛을 통과시키는 기존 LCD 원리를 반대로, 빛을 차단하는 방향으로 응용할 수 있는지 고민했다"고 했다. 그는 허페이시의 한 건물 사례를 들며 “유리 사이에 액정을 넣어 회전시키면 빛을 차단해 어둡게 만들 수 있다"며 이 기술이 적용된 허페이의 한 카페에는 이를 촬영하려는 방문객이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베이징의 한 도서관에도 같은 기술이 적용돼 “빛이 강할 때 조도를 낮춰 쾌적한 독서 환경을 만든다"고 덧붙였다. 같은 기술은 차량용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위안 부사장은 중국 전기차 브랜드 보야(Voyah)의 '패션(즈인) 800'과 니오(NIO)의 'ET9'를 예로 들며 “측면 유리창을 1초 만에 어둡게 만들어 사생활 보호, 눈부심 방지, 자외선 차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중국 내 전기차 10여 개 차종에 이미 양산 적용됐다"며 “이 기술이 유리와 디스플레이를 넘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 ◇ “30% 효율" 태양광 유리…BOE의 다음 승부는 AI칩 에너지 효율 측면의 진화도 소개됐다. 위안 부사장은 “디밍·글레이징 기능을 구현하려면 1제곱미터(㎡)당 2와트(W)의 별도 전력이 필요한데, 이를 없앨 수는 없을지 고민했다"며 태양광 기술을 결합한 '제로 카본 빌딩 글레이징' 제품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이미 베이징의 한 건물에 약 3년째 설치돼 있다고 그는 전했다. 이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효율이 최대 30~33%에 달하고 저조도 환경에서도 발전이 가능하다"며 “곧 지난시(濟南) 지하철역에 페로브스카이트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료 분야 응용 사례로는 엑스레이 검출 기술이 제시됐다. 위안 부사장은 “기존에는 필름 방식으로 엑스레이 촬영 후 결과를 받기까지 1시간이 걸렸지만, TFT 백플레인 기반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하며 의사가 촬영 직후 컴퓨터로 골격 이미지를 바로 확인하고 환자와 상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엑스레이 노출량도 줄어 환자 건강에 도움이 된다"며 “바텍, 레이, DR텍, 뷰웍스 등 한국 기업들과 협력해 병원은 물론 차량 탑재형 이동식 검사 장비까지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AI 반도체 시대에 맞춘 신사업도 언급됐다. 위안 부사장은 “AI 칩 크기가 커지면서 기존 PCB 기판은 대면적화에 따른 휘어짐(warping) 문제로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며 “유리가 차세대 패키징 기판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BOE는 수년간 TGV(유리관통전극), 딥홀 인터커넥트, RDL, 범프 기술을 연구해왔으며 현재 시험 라인을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산업용 센서·모션 제어 부품, 컬러·레이저 감지 센서, 서보모터 등 산업 자동화 영역과, 브라질 상파울루의 옥외 디스플레이에 비상 신고 기능을 결합해 2만 건 이상의 신고와 300건 이상의 긴급 구조를 지원한 사례도 소개됐다. 위안 부사장은 “고기술 제품을 만들되 사람을 더 배려하는 것이 BOE의 비전"이라며 “사람의 건강과 편안함, 지구 환경, 고객의 가치를 함께 고려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 중국이 함께 혁신에 나서 상생의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발표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한국 기업 대비 중국 기업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는 “에너지나 기술력 측면에서는 양국 기업이 비슷한 수준"이라면서도 “중국은 시장 규모가 큰 만큼 이를 기반으로 양국 간 협력을 통해 다채로운 사용자 시나리오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양한 상황에 맞춘 다양한 혁신이 이뤄져야만 기술과 혁신의 범위가 더 넓어질 수 있다"고 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신은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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