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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긴장·유가 급등에 코스피 3% 급락…외국인 2조원대 순매도 [마감시황]

국내 증시가 30일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와 국제유가 급등에 크게 흔들렸다. 코스피는 장중 5% 가까이 밀렸다가 개인 저가 매수 유입으로 낙폭을 일부 줄였지만 결국 3% 가까이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조원 넘게 순매도하며 8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1.57포인트(2.97%) 내린 5277.30에 마감했다. 지수는 257.07포인트(4.73%) 하락한 5181.80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5151.22까지 밀리며 낙폭을 키웠다. 이후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장중 하락 폭은 일부 축소됐다. 이날 시장은 미국과 이란 간 충돌 확대 가능성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습, 예멘 후티 반군의 참전, 미국의 추가 군사행동 가능성을 둘러싼 발언이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원유 통제와 관련한 강경 발언을 내놓으면서 시장 불안을 자극했다. 이후 협상 가능성을 언급하는 메시지도 나왔지만, 혼재된 발언이 오히려 불확실성을 키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동 정세 악화는 국제유가와 환율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국내 증시에 부담을 줬다.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한국시간 30일 오전 한때 배럴당 115달러를 넘어섰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100달러를 웃돌았다.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 증시에는 유가 급등이 더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했다. 수급도 악화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2조10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000억~9000억원대 순매수로 대응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순매수를 보였지만 현물 매도 우위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였다. 삼성전자는 1%대 하락하며 17만6000원대로 내려왔고, SK하이닉스는 5% 넘게 밀리며 87만원대로 후퇴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등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증시 급락 여파로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등 증권주도 큰 폭으로 내렸다. 반면 일부 종목과 업종은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LG화학 등 이차전지주는 고유가 국면에서 전기차 수요 기대가 부각되며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34.46포인트(3.02%) 내린 1107.05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1101.77로 출발해 장 초반 1094.48까지 내려갔으나 역시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을 일부 되돌렸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했고, 개인만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삼천당제약이 경구 인슐린 개발 기대감에 강세를 이어갔고, 펄어비스도 신작 흥행 기대를 반영하며 급등했다. 나프타 수급 차질 우려 속에 탈플라스틱 관련 테마주가 강세를 보인 점도 눈에 띄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협상에 대한 긍정적 신호가 일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혼조된 메시지와 중동 정세 불확실성으로 시장의 의구심은 여전히 남아 있다"며 “외국인 순매도 흐름도 이런 불안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중동 사태 전개, 국제유가 추이, 원·달러 환율 흐름이 국내 증시 변동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날보다 6.8원 오른 1515.7원을 기록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자신에게 꽃을 선물하며 마음을 돌보는 '나나데이'를 내달 4일 개최한다. 나나데이는 '나를 위해 나에게 꽃 선물하는 날' 줄임말로 화훼 소비 촉진과 시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만들어진 고양시 고유 브랜드 데이다. 작년 첫 행사에서 원예 치유를 통한 정서 향상 효과가 확인됐으며 올해는 프로그램을 작년보다 내실 있게 운영해 나나데이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한국화훼농협이 주관하고 고양국제꽃박람회재단-고양시농업기술센터가 협업하는 이번 행사는 '식물을 매개로 한 나를 찾아가는 여행'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는 내달 4일 오전 10시부터 한국화훼농협 본점 힐링센터에서 열리며 참가자는 전문 원예치료사와 함께 세 가지 그룹으로 나뉘어 활동한다. 먼저 회상 그룹은 과거 나를 돌아보고 추억하는 시간을 보내고, 성찰 그룹은 현재 나를 있는 그대로 마주하는 시간을 갖는다. 소망 그룹은 미래 나를 꿈꾸며 희망을 담는 시간과 마주한다. 나나데이 행사 참가 신청은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한국화훼농협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이창현 ​고양국제박람회재단 대표이사는 30일 “나나데이가 전국 확산돼 스스로에게 꽃을 선물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화훼농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는 마음을 돌보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서 자신을 응원하는 문구를 직접 작성하고 압화로 장식하는 '메시지 액자 만들기'도 진행된다. 참가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아 성찰과 심리적 안정감을 경험하고 완성된 작품은 가정으로 가져가 스스로 돌보게 된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내달 1일 오전 9시부터 평일 출퇴근 시간 일산대교 통행료를 지원한다. 현재 경기도가 일산대교 통행료를 절반 지원하는 만큼 김포시가 통행료 지원에 나서면 김포시민은 사실상 일산대교를 출퇴근 시간에 무료로 이용하게 된다. 김포시는 '일산대교 통행료 지원 등록시스템' 구축을 끝마쳤다. 해당 시스템은 일산대교 이용 후 통행료를 지원받을 수 있는 온라인 등록-신청 플랫폼으로, 이용자는 회원가입 및 차량 정보 등록 후 하이패스 이용 내역을 기준으로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통행료 지원 신청은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접수하며, 심사를 거쳐 매월 말일 지급된다. 예컨대 4월1일부터 10일까지는 3월 이용분에 대해 신청하면 된다. 월별 신청이 원칙이나 부득이한 경우 내달 이후 신청 기간(5월1~10일, 6월1~10일 등)에 일괄 신청도 가능하다. 다만 연도 이월은 불가하다. 지원 대상은 김포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시민이 소유한 차량으로 평일 출퇴근 시간대(오전 6시~9시, 오후 5시~8시)에 일산대교를 이용한 경우에 한해 기본 통행료(정상요금) 기준 50%를 사후 지급한다. 다만 단체-법인 소유 차량이나 사용본거지가 김포시가 아닌 차량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위해선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통행료 누리집에서 하이패스 카드를 등록한 뒤 김포시 통행료 지원 등록시스템(gimpo.go.kr/gpway)에서 회원가입 및 이용 내역을 등록하면 된다. 김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 교통비 부담 완화와 출퇴근 교통편의 증진을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정부-경기도 정책 방향과 사업 운영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 대상과 시간대 확대를 단계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30일 “통행료 지원으로 시민의 출퇴근 교통비 부담이 실질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체감도가 높은 교통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26일 별내동 불암천 산책로와 화도읍 마석근린공원 조성 현장에 들러 주요 정책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정책현장 투어는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휴식 환경을 개선하고 현장 중심 정책 추진과 의견 수렴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관계 공무원은 먼저 불암천 산책로 경관조명 설치사업 현장을 확인했다. 해당 사업은 총 1.8㎞ 구간에 경관조명을 설치하며 올래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남양주시는 야간에도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책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불암천2교 하부 단절 구간을 연결하는 산책로 설치 현장을 점검했다. 이 구간은 둑마루로 인해 보행 동선이 끊겨 무단횡단 위험이 지속돼 왔다. 남양주시는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을 확보해 데크형 산책로 100m를 연결하고 전기시설을 정비하는 등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광덕 시장은 “야간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보행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단절된 구간까지 연결해 더 안전하고 편리한 산책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후 주광덕 시장은 화도읍 마석근린공원 조성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도 청취했다. 마석근린공원은 약 5만9000㎡ 규모로 잔디마당, 자연숲 놀이터, 휴게공간 등을 갖춘 복합 휴식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조지훈 시인 묘소와 연계한 테마 공간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남양주시는 조지훈 시인 삶과 작품세계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 요소를 접목, 시민이 여가와 휴식을 누리는 동시에 문화-정서적 가치도 향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광덕 시장은 “마석근린공원은 시민이 일상에서 휴식과 문화를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지역 특성을 살린 공원으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지역 전통문화를 보존-계승하고 무형유산 활성화를 위해 양주시무형유산단체협의회 회의를 지난 27일 종합관광안내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양주별산대놀이보존회를 비롯해 양주소놀이굿보존회, 양주상여와회다지소리보존회, 양주농악보존회, 천봉나전칠기보존회, 청련사 예수시왕생칠재보존회, 양주들노래보존회, 최영장군당굿보존회 등 지역을 대표하는 8개 무형유산 보존단체가 참석했다. 이들 단체는 회의에서 올해 무형유산 활성화 방안을 중심으로 연간 공연 일정 공유와 양주관아지 활성화 사업과 연계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시민과 관광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단체 간 협력 방안이 입체적으로 집중 논의됐다. 양주시무형유산단체협의회는 각 단체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무형유산 전승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양주시는 이를 계기로 개별 단체 중심 활동에서 벗어나 통합적이고 지속가능한 전승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30일 “이번 회의는 무형유산 체계적 보존과 대중화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보존단체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문화자산 가치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내달 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26년 파주경제자유구역 바이오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파주시가 핵심 전략 산업으로 구상 중인 바이오산업 분야 국제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투자 유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바이오산업 최신 기술 동향과 미래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국내외 바이오 기업 및 연구기관 간 협력망을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업계도 이번 커퍼런스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파주시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 관련 기업, 연구기관, 투자자, 산업 관계자 등 250여 명이 행사에 참석할 전망이다. 기조 강연에는 마이클 림 스탠퍼드 의과대학 신경외과학과 교수(학과장)를 비롯해 김재경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수리과학과 교수, 이상민 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가 연사로 참여한다. 토론에선 '제약-바이오 산업과 인공지능(AI) 융합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해 바이오산업 기술 혁신 방향과 국제 협력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컨퍼런스 현장에선 기업 간 교류와 기업과 투자사 간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업무 협력망 형성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참석을 원하는 바이오 기업이나 기관은 홍보물에 게재된 QR코드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instagram.com/paju_fez_conference) 내 사전 신청 온라인 주소를 통해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파주시는 작년 4월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올해 중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요건을 갖춰 산업통상부에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매운맛과 최고 궁합’ 쿨피스, K-푸드 글로벌 열풍에 ‘주목’

매운 음식과 찰떡 궁합을 자랑하며 40여년간 인기를 유지해 온 장수 음료 '쿨피스'가 K푸드 매운 맛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동원F&B는 최근 쿨피스 시리즈의 신제품 '쿨피스 생(生) 바나나'를 출시했다. '쿨피스 생 바나나'는 복숭아·파인애플·자두맛에 이어 2011년 이후 15년 만에 새롭게 추가된 맛이다. 세계적으로 K푸드의 매운 맛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바나나의 달콤함과 쿨피스 특유의 새콤함을 조화시켜 매운 맛에 특화된 제품으로 선보였다. 44시간 동안 배양한 생(生) 유산균이 들어있어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1980년 출시돼 올해 46년째를 맞은 국내 최초 유산균 음료 쿨피스는 매운 맛을 달래주는 특유의 부드러움과 달콤함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연간 8000만개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매출은 최근 평균 10% 가량씩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익숙한 장수 브랜드에 새로운 재미를 더하기 위해 이번 신제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전 세계인을 사로잡는 대표 K-음료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 유산균 음료 쿨피스, 매운 음식과 찰떡 궁합으로 인기 1980년 출시된 쿨피스는 패키지와 맛을 흉내 낸 아류 제품들이 나올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80년대 쿨피스의 흥행에 힘입어 많은 음료업체들이 유사 제품을 연달아 출시했고 1987년에는 10개사의 유산균 음료 제품이 시중에서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쿨피스는 현재 국내 유산균 음료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원조'의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쿨피스는 얼려 먹으면 더욱 맛있은 음료로도 꼽힌다. 쿨피스 출시 초기인 1980~90년대 학교 앞 문방구에서는 방과 후 학생들이 '쿨피스 슬러시'를 사먹기 위해 줄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각 가정에서도 냉장고 냉장실보다는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얼려먹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다. 쿨피스는 특히 매운 음식과 궁합이 좋아 '매운 음식에는 쿨피스'라는 인식이 굳게 자리잡고 있다. 떡볶이 전문점 등에서는 쿨피스가 필수 메뉴로 판매되고 있다. 이에 동원F&B는 복숭아 플레이버에 이어 파인, 자두 과즙을 첨가한 신제품 2종을 추가해 라인업을 강화했으며, 매운 음식에 잘 어울리는 음료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제품 패키지에 '쿨피스를 맛있게 즐기는 법'을 넣기도 했다. 2014년에는 유산균 음료와 탄산 음료의 장점을 조합한 '쿨피스톡'을 출시했다. 쿨피스톡은 기존 쿨피스 마니아들이 좋아하던 부드럽고 달콤한 맛은 그대로 유지하되, 짜릿한 탄산을 첨가해 청량감과 시원함을 더한 유산균 탄산음료다. 여름철에 수박, 사과 등 과일과 섞어 과일화채로 먹거나 차갑게 얼려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동원F&B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쿨피스톡을 제로 칼로리로 리뉴얼한 '쿨피스톡 제로'을 선보이기도 했다. '쿨피스톡 제로'는 기존 쿨피스톡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은 그대로 유지하고 당과 칼로리를 낮춰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음료다. '쿨피스톡 제로'는 복숭아맛, 파인애플맛 등 2종으로 구성됐으며, '포스트바이오틱스(postbiotics)' 성분이 들어있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쿨피스는 글로벌 K푸드 흥행과 함께 해외에서 '매운 맛 열풍'이 불면서 다시 한 번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볶음면, 마라탕, 떡볶이 등 세계적으로 확산된 매운맛 제품에 항상 쿨피스가 따르기 때문이다. 동원F&B 관계자는 “K푸드가 확산되고 한국적인 매운맛이 보편적으로 인기를 얻게 되면서 쿨피스의 위상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며 “쿨피스가 국내를 넘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BS한양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2차’ 4월 공급

BS한양이 경기도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B1블록에 조성되는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2차'를 오는 4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2차'는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 167-1번지 일원(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B1블록)에 지하 2층~지상 28층, 7개동, 총 639세대(▲84㎡ 509세대 ▲105㎡ 130세대)로 조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일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될 전망이다. 풍무역세권은 최근 김포 내에서도 청약 성적이 우수한 곳으로 평가받는다. B2블록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1차를 포함해 지난해 공급한 3개 단지가 평균 약 10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 완판에 성공한 바 있다.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2차는 김포골드라인 풍무역과 사우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단지 인근에 사우초와 사우고가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서울 접근성도 강점이다. 풍무역을 중심으로 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5호선 연장 시 마곡지구를 비롯해 여의도, 광화문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용 59㎡, 84㎡ 타입이 공급된 1차와 달리, 2차는 전용 84㎡와 105㎡ 타입으로 공급돼 중대형 수요층을 겨냥했다. 특히 전용 105㎡는 일반 아파트(주상복합 제외)로서는 풍무역세권 내 마지막 대형 타입으로 분양된다. 단지는 전 세대 4베이 판상형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고, 실거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공간 확장이 가능한 옵션도 제공한다. BS한양 관계자는 “서울 공급 감소와 가격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풍무역세권은 비규제·분상제·서울 접근성이라는 조건을 동시에 갖춘 계획도시로서 주목받고 있다"며 “앞서 공급한 1차가 흥행에 성공한 만큼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2차 역시 분양 전부터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2차'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 571-8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선거철만 되면 꺼낸다”…또 불붙은 기업은행 유치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과 지자체가 금융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기 위해 여론전을 펴고 있다.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하는 움직임과 맞물려 여러 지자체가 금융공공기관에 러브콜을 보내는 것이다. 다만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인구 분산 효과가 크지 않고, 금융공공기관 본사를 지방으로 이전할 명분도 적어 금융권 내부에서는 '국가 금융의 뿌리를 흔드는 행보'라는 비판이 나온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은 다수의 지자체로부터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이다. 진주는 수도권에 있는 360여개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분산해 국가 균형발전을 꾀하는 국책 사업에 발맞춰 중소기업은행,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40곳을 정조준했다. 부산, 대구 등도 IBK기업은행 본사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오영준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대구 중구청장 출마를 선언하며 첫번째 공약으로 기업은행 본사 중구 유치를 앞세웠다. 대구시의 중소기업 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인 만큼 기업은행의 본사를 대구로 이전해 도심 경제 생태계를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금융공공기관의 지방이전설은 선거철마다 매년 반복됐다. 금융권 내부에서는 지방 이전을 두고 '고질적인 표퓰리즘'으로 보고 있다. 금융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할 논리나 명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김성태 전 IBK기업은행장은 2023년 10월 국정감사에서 기업은행의 대구 등 본점 이전설에 “국내 중소기업 대출의 60% 이상이, 벤처기업은 65%가 수도권에 집중됐고, 자금조달을 통해 대출재원으로 쓰이는 총예금도 전체의 79%가 수도권에 집중됐다"며 “기업은행 본부가 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은 중소기업 지원 관점에서 우려스럽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감독원도 수도권과 가까운 원주로 이전할 것이라는 설이 돌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주 금감원의 지방 이전에 대해 “(지방 이전은) 아직 공식화되지 않았다"면서도 “금융사는 수도권과 서울에 집중됐는데, 감독하는 자들이 현장을 떠나는 것은 우스울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1차 공공기관 이전이 가져온 인구 분산 효과가 목표치의 10%에 불과하고, 혁신도시 상가 공실률이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에 대한 명분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특정 기관이 어느 지역으로 간다는 식의 설은 많이 도는데, 워낙 고전 이슈여서 직원들은 크게 동요하지 않는 분위기"라며 “선거가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자연스럽게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가 2차 공공기관 이전의 1차적 목표로 '실질적 성과 창출'을 앞세우고 있어 지자체의 공공기관 유치전은 선거철과 관계없이 계속될 전망이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달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0차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며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이전 대상 예외기준을 최소화해 이전의 실효성과 형평성을 높이고 보다 많은 기관이 지방 이전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눠먹기식 분산 배치는 지양하고, 이전 기관이 지역의 실질적인 성장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5극 3특 균형성장 전략 등 지역 특화산업 및 혁신 역량과 연계한 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금 조정 속 산업금속 강세…알루미늄·구리 30%↑ 자금 이동 신호

금 가격이 조정을 받는 사이 비철금속 시장은 이미 상승 사이클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루미늄과 구리, 니켈 등 비철금속 가격이 30% 이상 오르며 자금 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30일 한국광해광업공단 등에 따르면 알루미늄 현물가격은 지난해 4월 톤당 2355.5달러에서 올해 3월 말 3292달러로 39.8% 상승했다. 같은 기간 구리는 9749달러에서 1만3240달러로 35.8% 올랐고, 니켈도 33.5% 상승했다. 리튬 가격은 지난해 중반 저점을 찍은 뒤 반등해 1년 만에 두 배 수준까지 뛰었다. 반면 귀금속 시장은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금 가격은 지난해 3월 말 3071.6달러에서 올해 3월 4413.55달러로 43.7% 상승했지만, 올해 1월 중순 5405달러 고점 이후 18%가량 하락하며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은 가격은 변동성이 더욱 컸다. 은은 지난해 하반기 급등하며 올해 1월 118.45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3월 말 67.8달러로 42.8% 급락했다. 단기간 급등 이후 빠르게 조정되는 흐름이 나타나면서 귀금속 전반의 투자 매력도가 약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반면 비철금속 시장은 향후 유망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원자재 가격은 통상 유동성 확대 국면에서 '귀금속→비철금속→에너지→농산물' 순으로 시차를 두고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비철금속 강세는 공급과 수요 요인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구리는 광산 생산 차질과 신규 투자 부족으로 공급이 타이트한 상태고, 니켈과 알루미늄 역시 주요 생산국의 공급 조절과 에너지 비용 영향으로 생산 여건이 제한돼 있다. 이 같은 강세는 공급과 수요 요인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구리는 광산 생산 차질과 투자 부족 우려로 공급이 타이트한 상황이며, 니켈과 알루미늄 역시 주요 생산국 정책과 비용 변수 영향으로 공급 측 제약이 거론된다. 수요 측면에서는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 확대, 전력망 투자 증가, 재생에너지 설비 확충 등이 비철금속 소비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 인프라 투자 수요는 구리 등 주요 산업금속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번에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지정학적 변수로 에너지 가격이 먼저 급등했지만, 상황이 완화될 경우 비철금속 중심의 장세가 전개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사이클 역시 비철금속 상승 기대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대신증권은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경우 내년 7월까지 비철금속 상승 랠리가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진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전쟁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달리 영토 확보 목적이 아닌 만큼, 이해관계가 맞으면 단기간 내 종료될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전 시나리오가 유효하다면 다음 상승할 원자재는 비철금속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이 기사는 에너지경제신문이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원으로 개발한 'AI 뉴스 어시스턴트' 시스템과 기자의 협업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데이터의 정밀성과 현장 취재를 결합해 보다 신뢰도 높은 뉴스를 제공합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신용대출 6% 찍나”…금리 쇼크에 차주 부담 ‘빨간불’

신용대출 금리가 최고 5% 중반까지 상승하며 6%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를 돌파한 데 이어 신용대출 금리도 오름세를 지속하며 차주들의 상환 부담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분석이다. 30일 각 은행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이날 기준 신용대출 금리는 연 4.20~5.67%로 나타났다. 이달 중순 연 3.96~5.46% 수준과 비교해 하단은 0.24%포인트(p), 상단은 0.21%p 각각 높아졌다. 주담대 금리 상승에 이어 신용대출 금리도 함께 오르고 있다. 주담대 고정(혼합)형 금리는 이날 기준 연 4.40~7.00%로 최고 7%대를 돌파했다. 5대 은행의 고정형 금리가 7%대를 기록한 것은 2022년 10월 이후 약 3년 5개월 만이다. 은행의 대출 금리는 은행의 자금 조달 비용이 반영된다. 은행은 예금과 은행채로 자금을 조달하는데, 최근 증시 등 투자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머니무브 현상이 심화되며 자금 이탈이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은행채 금리는 오르면서 대출 금리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하고 물가 상승 불안이 커지면서 시장 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주담대 금리 기준이 되는 은행채(AAA·무보증) 5년물 금리는 지난 16일 연 3.857%에서 이달 27일 연 4.119%로 0.262%p 상승했다. 신용대출 금리 기준이 되는 은행채 1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2.971%에서 3.232%로 0.261%p 올랐다.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신용대출은 이달 들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7일 기준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104조8771억원으로, 전월 말(104조3120억원) 대비 5651억원 증가했다. 신용대출이 한 달 새 늘어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정부의 강력한 가계대출 관리 기조 속에 주담대 증가세는 한풀 꺾였지만, 증시 등 투자 자금 확보를 위한 신용대출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달 초 중동 전쟁에 코스피가 급락을 거듭하며 변동성 장세를 보이자 주가 상승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레버리지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거래 융자는 지난 9일 31조6905억원까지 감소했다가 지난 26일 32조7524억원으로 1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리 상승과 대출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며 차주들의 금리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을 보면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의 부실채권비율은 전년 대비 0.08%p 상승한 0.64%를 기록했다. 지난 2015년 3월 말(0.70%) 이후 최고치다. 차주의 상환 부담이 커지면서 연체 위험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부 은행은 대응책도 마련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차주들의 고금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모든 개인 신용대출 금리를 연 7% 이하로 제한하는 대출금리 상한제를 도입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며 시장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은행이 금리를 낮출 유인이 없어 지금보다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보험사 풍향계] 농협손해보험, ‘리벨리온’ 지분투자…100억원 규모 外

◇농협손보, 리벨리온 지분투자…100억원 규모 NH농협손해보험이 대체투자 강화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한다. 우량기업 투자를 토대로 중장기 수익원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농협손보는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에 10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국민성장펀드 직접투자 첫 사례로, 손보업계에서 직접 지분투자로 방식으로 참여하는 것은 농협손보가 유일하다. 리벨리온은 SK의 SI 반도체 계열사 사피온코리아와 합병하면서 2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보유하게 됐다. 신경망처리창치(NPU)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송춘수 농협손보 대표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대한민국 AI 반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상생 모델"이라며 “미래가치가 유망한 첨단 기술 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병익 대표, 토스인슈어런스 10년 이끈다 토스인슈러언스가 지난 27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조병익 대표의 연임을 결의했다. 조 대표는 2019년 대표로 취임한 이후 2차례 연임했고, 다음달 1일부터 2028년까지 조직을 이끌게 된다. 토스인슈러언스가 2022년 초 대면 영업으로 전환한 이후 설계사 조직을 늘려온 결과 3000명에 달하는 초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으로 자리잡았다. 인당 생산성과 계약 유지율을 비롯한 지표도 업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현장 피드백을 시스템에 즉각 반영하는 실시간 소통 구조를 갖춘 것도 특징이다. 조 대표는 설계사들의 무리한 권유를 지양하고, 고객이 보장 내역을 비교하며 설계에 참여할 수 있는 내부통제 기조를 확립했다. 그는 “지난 여정은 토스인슈어런스가 하나의 팀이 돼 가설을 현실로 증명하며 보험의 본질적 신뢰를 회복해온 과정"이라며 “이제 시작 단계로, 단순 판매를 넘어 고객의 삶에 집중하는 상담 구조를 끝까지 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생명, 2026년 2차 농촌의료지원사업 실시 NH농협생명이 경남 남해 이동초등학교에서 올해 2차 농촌의료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는 연세의료원(세브란스병원)과 함께했고 △장충남 남해군수 △조근수 농협생명 부사장 △이은영 동남해농협 조합장 등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300여명의 농업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내과·심장재놔·치과·재활의학과·이비인후과를 비롯한 과목의 진료 및 처방을 진행했다. 특히 심전도·초음파·혈압측정 등의 검사장비와 약 조제장비가 동원됐고, 중대질병을 포함한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추후 세브란스 본원과 연계해 수술을 비롯한 후속조치가 진행될 수 있다. 농협생명은 농촌지역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료·검진을 펼치기 위해 2022년 연세의료원과 협약을 맺었다. 연간 8회에 걸쳐 2000명에 달하는 인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화금융 PLUS, '고구마런 더 매치' 본격화 한화금융 계열사(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한화투자증권·한화생명금융서비스·한화자산운용) 공동 브랜드 PLUS의 러닝 브랜드(플러스 런)이 '고구마런 더 매치' 1회를 마쳤다. 플러스 런의 러닝 앰버서더 '팀 플러스'는 여의도 고구마런 코스를 3개 구간으로 나누고, 우승자 출신 러너들과 릴레이 대결을 진행했다. 이번 대결에는 마스터즈 러너 안은태,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김지환, 하이록스 선수 강현지가 참여했다. 다음달 2회차 행사는 팀 플러스 멤버 원형석에게 도전하는 '원형석을 이겨라!' 콘셉트로 진행된다. 일반 러너들도 플러스 런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고, 향후에는 크루 단위 대항전을 비롯한 형태의 이벤트를 전개할 예정이다. 더 매치에 참가하지 못해도 고구마런을 달리고 인증시 추첨을 통해 경품 증정 SNS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플러스 런 관계자는 “고구마런 더 매치는 러닝의 성지 여의도에서 이색 경쟁을 통해 새로운 러닝 경험을 제공하는 이벤트"라며 “다양한 콘셉트의 더 매치를 통해 즐거운 건강 관리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정부, 내달 1일 위기경보 ‘경계’ 상향 검토

정부가 이르면 다음 달 1일 자원안보 위기 경보를 '경계'로 격상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마저 봉쇄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수급 차질이 보다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위기 경보가 3단계로 격상되면 정부는 유류세 추가 인하도 검토할 방침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30일 “내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위기 경보 격상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모레(4월 1일) 열리는 5차 자원안보협의회에서 경계로 상향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유가 상승으로 국민 부담을 줄이는 안도 추가로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8일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격상했다. 자원안보 위기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총 4단계다. 국가자원안보특별법 제23조에 따라 위기 상황의 심각성, 국민 생활 및 국가 경제 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발령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도 위기 경보 격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구 부총리는 지난 29일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위기의 심각성을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며 “국제 유가가 지금은 배럴당 100∼110달러 왔다 갔다 하는데 120∼130달러 간다든지, 여러 가지 종합적인 상황을 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상황이 더 심각해지면 3단계인 경계 정도로 올라가야 한다"며 “3단계가 되면 원유 시장 가격은 훨씬 많이 올라갈 것이고 그쯤 되면 소비도 줄여야 하고, 민간에도 차량 5부제를 도입해야 하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친이란 무장세력 예멘 후티 반군의 참전 선언으로 홍해도 봉쇄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후 원유 대체 수송로였던 홍해까지 막히면 유가 상승 압력이 더 커질 수 있다. 홍해는 전 세계 해상 물동량의 12%가 통과하는 항로다. 홍해 봉쇄로 유가 상승과 함께 나프타 수급 차질도 장기화할 될 수 있다. 국제 컨설팅 업체 유라시아그룹에 따르면, 홍해 봉쇄가 현실화되면 전 세계 하루 원유 공급 차질 규모는 현재 1000만배럴에서 1700만배럴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 오전(한국시간) 국제 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5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2.2% 올라 배럴당 115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 인도분 선물 가격도 배럴당 102.03달러로 전장보다 2.4% 올랐다. 브렌트유와 WTI는 지난 27일 각각 4.2%, 5.5% 상승한데 이어 주말 동안 분쟁이 격화하고 있다는 소식에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위기 경보를 다시 3단계로 격상하는 안을 검토 중인 데는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마저 봉쇄될 경우 사실상 중동산 원유 유입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동 사태 장기화로 에너지 수급 상황이 보다 심각해지면 해상·항공 운임 급등도 불가피해 수출기업 부담도 커질 수 있다. 정부는 유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필요시 유류세를 추가로 인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 26일 '중동전쟁에 따른 비상경제 대응방안'을 통해 휘발유는 기존 7%에서 15%로, 경유는 10%에서 25%로 유류세 인하 폭을 확대한 상태다. 유류세 인하 조치도 5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 같은 조치에도 유가가 급등하면 유류세를 추가로 낮출 여지가 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현재 유류세 인하율의 법정 최고 한도는 37%다. 지난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최대 폭 인하와 같은 수준이다. 강기룡 재경부 차관보는 “휘발유 유류세 인하 폭을 37%까지 높일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추가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석유화학 기초 원료인 나프타 수급 차질도 대체국 물량 확보, 사용 분야의 우선순위 조정 등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에너지 위기에 대비, 원전 가동률도 높이고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전환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위기경보가 격상되면 차량 5부제도 공공 부문에서 민간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정부는 민간으로 확대되더라도 국민 불편을 고려해 자율 참여를 권고하되 의무 적용 여부는 신중히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지난 24일 중동상황에 따른 에너지 절약 조치와 관련해 “일반 국민들도 5부제를 하게 되면 불편함이 생기는 측면도 있기에 '경계' 단계더라도 어느 정도의 수위로 할지에 대해서는 검토 중"이라며 “공영 주차장부터 진입을 못 하든가 원천적으로 출입 및 통행을 제한한다든지 등은 추후에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미래에너지융합학과 교수는 “중동 외 나라로 원유 수입 대체선을 넓힐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며 “민간으로 차량 5부제 확대도 에너지 위기 상황이라는 메시지를 줄 수 있고,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중동 사태 에너지 위기 대응을 위해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24조원 이상 긴급 유동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재경부와 한국수출입은행은 이날 중동전쟁 피해 기업 대상 10조원 규모의 정책 금융을 신속 집행되도록 점검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중동전쟁 피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위기대응 특별프로그램' 규모를 7조원에서 10조원으로 확대했다. 또 중소기업에 대출 만기를 연장하고 상환을 유예하고 있다.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원유·가스, 광물·식량 등 품목별 금리 우대도 늘릴 예정이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금융권 풍향계] 신용보증기금, ‘해군 함정 MRO’ 참여 기업에 1000억 보증 지원 外

◇ 신용보증기금, '해군 함정 MRO 사업 참여' 中企위해 중소기업은행과 맞손 신용보증기금이 해군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사업 참여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군 함정 MRO 관련 기업에 대한 우대보증을 통해 국내 방산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협약에 따라 중소기업은행은 신보에 50억원을 출연하며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1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신보는 특별출연 협약 보증을 통해 3년간 보증비율 100%를 적용하고, 보증료를 0.3%p 차감 지원해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한다. 지원대상은 해군 함정 MRO 사업에 직접 또는 협력기업으로 참여한 경험이 있거나 참여 예정인 중소기업이다. 신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방산 산업 등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수출입은행, 재정경제부와 중동전쟁 장기화 대비 정책금융 신속 집행 점검 재정경제부가 27일 수출입은행(수은)과 중동전쟁 대응을 위한 정책금융 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수은이 중동전쟁으로 인해 직·간접 피해를 입은 우리 기업에게 제공 중인 '위기대응 특별프로그램'의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그 밖에 우리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최근 수은은 중동전쟁 피해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앞서 마련해 둔 '위기대응 특별프로그램' 규모를 확대했다. 지난 26일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위기대응 특별프로그램의 규모를 3조원 추가해 총 10조원을 공급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수은은 피해 중소기업 대상 대출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를 제공하며, 공급망 안정화 프로그램 중 원유·가스, 광물·식량 등 자원·에너지 품목에 제공되는 금리우대 폭을 확대하기로 했다. 수은에 따르면 25일 기준 '위기대응 특별프로그램'은 목표 대비 20% 수준의 집행률을 보이고 있다. 권역별 통합마케팅, 전방위적 고객 면담을 실시해 현장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수은은 “중동 상황에 대응해 리스크 요인을 정밀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기업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비상대응체계를 지속 운영해 우리 기업들이 안심하고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재정경제부 대외경제심의관은 “수은이 피해기업 지원 및 공급망 안정화에 신속히 대처해 중동사태 장기화로 인한 국민들이 불편을 최소화 해달라"고 당부했다. 재정경제부는 수은과 함께 중동전쟁 관련 피해 기업 및 공급망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 수협중앙회, 나홀로 조업 어선 인명피해 줄인다…'3중 안전망' 시범 도입 수협중앙회가 연간 5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나홀로 조업 어선의 인명피해를 줄이고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나홀로 조업 어선의 경우 위급상황 발생 시 조력자나 목격자가 없어 구조 요청이 지연돼 사망이나 실종 등 중대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취약점을 안고 있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체 어선의 인명피해 433명 중 나홀로 조업 어선은 69명으로 이 가운데 52명은 해상추락과 실종으로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위해 △어업인끼리 선단을 구성해 상호 안전을 수시로 확인하고(현장) △조업 중 위치가 제때 파악되지 않거나(시스템) △기존 자료를 분석해 평소보다 입항하는 시간이 늦을 경우(데이터) 신속 대응하는 3중 안전망을 도입한다. 수협은 나홀로 조업 어선의 사고 인지 시간을 단축하고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방안을 강원권역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한다. 먼저 나홀로 조업선 2~5척이 선단을 구성해 조업 중 정기적으로 서로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는 자율선단제를 처음으로 도입한다. 제도 활성화를 위해 강원권역 어선 안전국과 지역별 협회 및 단체간 '안전조업 실천을 위한 자율선단 구성' 협약도 체결된다. 위치발신장치를 기반으로 한 위험 징후도 조기에 포착한다. 이 장치가 2개 이상 설치된 어선에서는 위치 발신이 중단되면 사고 선박으로 간주해 모니터링해 왔는데, 1개를 주로 설치한 나홀로 어선에도 이를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위치 신호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상이 감지되면 주변 어선과 해경에 즉시 상황이 전파돼 신속한 구조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각 어선의 평소 조업시간을 분석해 평균 입항 시간보다 지연될 경우 이를 조기에 식별해 안전 여부를 확인하는 선제 대응체계도 첫 운영된다. 수협중앙회는 시범 사업 성과와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한 후, 전국 단위로 단계적 확대 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시범 사업은 수협이 지난달 마련한 '어선 안전관리 로드맵' 중 최근 사고가 증가하는 나홀로 조업선에 대한 추진 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앞서 수협은 이 같은 과제를 비롯해 '어업인이 실천하는 안전문화 확산'을 목표로 △어업인이 실천하는 구명조끼 착용 운동 전개 △간부선원에서 어선원 중심으로 안전교육 확대 추진 △팽창식 구명조끼 소모품 교환 도우미 사업을 도입해 추진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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