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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제8기 시민감사관 위촉식 및 간담회'를 지난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에 위촉된 제8기 시민감사관은 총 20명으로 시설-도시계획-환경-보건-세무-회계-사회복지-정보통신 등 전문 분야 15명과 일반분야 5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026년 9월1일부터 2028년 8월31일까지 2년이다. 시민감사관은 시민 시각과 분야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종합감사-특정감사 등 자체 감사 참여 및 자문 △시민생활 불편 사항과 위법-부당한 행정 사항에 대한 제보-제안 △불합리한 법령-제도 개선 건의 △각종 공사 및 위험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과 안전 관련 의견 제시 등 역할을 수행한다. 위촉식에서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시민감사관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행정 시선으로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문제도 시민 눈으로 바라보면 다르게 보일 수 있다"며 “시민감사관께서 각자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감사에 참여하고, 시민 눈으로 행정을 살피며 현장 목소리를 시정에 전달해 달라고"고 말했다. 이어 “고양시도 시민감사관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잘못된 것은 바로잡고, 불합리한 것은 바꾸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고양시는 시민감사관 제도와 주요 역할, 제7기 주요 활동 실적과 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 활동 방향을 안내했다. 특히 고양시는 제8기 시민감사관 전문성과 경험을 활용해 자체 감사 참여와 현장 점검, 제보-제안 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공사 현장에서 감사담당자와 전문 분야 시민감사관이 함께 참여하는 시민감사관 멘토링 등을 통해 공사 품질과 안전관리, 청렴도 향상에도 힘쓸 방침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처음으로 정규 18홀을 갖춘 솔터파크골프장을 오는 14일 개장한다. 초급자부터 상급자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평지형 9홀과 산악형 9홀 등 18홀을 갖췄으며, 야간에도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조명시설도 설치했다. 솔터파크골프장은 마산동과 장기동 일원에 조성된 파크골프장으로, 시민의 파크골프에 대한 관심과 생활체육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건강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이를 통해 시민이 일상에서 파크골프를 보다 더 편리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솔터파크골프장은 4인 1조, 1회 72명 정원으로 운영되며, 예약 취소 등에 따른 미이용자 발생에 대비해 대기자 8명까지 접수한다. 이용 시간은 06:00부터 22:00까지(법정공휴일은 09:00부터 18:00까지)다. 이용 요금은 1회 3000원이며, 관외 이용자에게는 이용 요금의 50%가 가산된다. 예약은 시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예약 70%, 현장 접수 30%로 운영한다. 온라인 예약과 현장 접수를 병행해 시민이 보다 더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포시는 솔터파크골프장을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공간으로 운영하는 한편, 이용객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이용 편의를 지속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9일 “솔터파크골프장이 건강과 여가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생활체육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와 이용 편의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많은 시민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파크골프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대표 특산물인 김포포도(캠벨얼리)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신선한 포도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 동안 '2026년 제29회 김포포도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 “고품질의 가치, 농가와 소비자를 잇는 건강한 김포포도 장터!"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관내 주요 거점인 신김포농협을 비롯해 △김포농협 △김포고촌농협 △엘리트농부 로컬푸드 직매장 등 4곳에서 진행된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투명하고 신뢰받는 유통 환경 조성을 위해 참여 농가가 직접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농가가 직접 생산한 당도 높은 고품질 캠벨얼리 포도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성공적인 장터 운영과 고품질 포도 출하를 위해 지난 2일 직거래장터 준비 현장과 참여 농가를 방문해 △품질 및 당도 관리 사전 점검 △부스 운영 및 안전관리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참여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 목소리를 수렴했다. 조재국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9일 “올해로 제29회를 맞이한 김포포도 직거래장터는 소비자는 안심하고 고품질 포도를 구매하고, 농가는 제값 받는 상생의 장"이라며 “철저한 현장행정을 통해 김포포도 명성을 높이고 시민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9회 김포포도 직거래장터 관련 세부 일정은 김포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8일 양정동에서 '현장시장실'을 열고 주요 현장을 찾아 지역 현안을 농밀하게 점검했다. 이날 최현덕 시장은 양정동장으로부터 지역 현황과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관계 부서와 추진 상황을 확인했다. 이어 양정동에서 30년가량 이어져 온 노인 무료 이-미용 봉사 현장을 찾았다. 최현덕 시장은 봉사자에게 오랜 기간 지역 노인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온 데 대해 감사 인사를 건네고, 이-미용 서비스를 이용하는 노인들 이야기를 나누며 생활 속 불편 사항을 살폈다. 이후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보고받고 공사 현장을 둘러봤다.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은 이패동-삼패동과 와부읍 율석리 일원 206만㎡에 1만2331세대 규모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며 오는 2029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이어 이패적환장에 들러 폐기물 처리 과정과 시설 운영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 여건을 점검했다. 최현덕 시장은 이날 양정동 주민과 함께하는 '시장 좀 만납시다'를 통해 지역 현안과 생활 불편 사항에 대한 의견을 듣고 소통을 이어갔다. 특히 “양정역세권 개발은 남양주 도시 구조를 바꾸는 주요 사업"이라며 “주택 공급에 그치지 않고 자족기능과 기반시설을 함께 갖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LH와 긴밀히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는 2026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인문-예술 프로그램 '양주의 시간을 걷다'를 운영하며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주의 미술관과 역사 유산, 창작공간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시민이 지역 예술과 역사를 직접 보고, 걷고,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인문학 강연을 시작으로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양주 회암사지 등 지역 주요 문화예술-역사 현장을 탐방하며 양주의 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는 강연을 통해 예술가의 삶과 작품, 양주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다. 현장 탐방에선 작품을 감상하고 사생-기록 활동에 참여한다. 프로그램에는 박종규 화서문화유산연구원 원장, 신용재 시각예술가, 이상민 궁궐문화원 문화유산교육 전문가, 이은화 미술평론가 겸 융합미술연구소 크로싱 대표, 조은정 미술사학자 겸 고려대학교 교수가 강사로 참여한다. 교육은 오는 9월30일부터 11월27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제1회부터 제9회까지는 매주 수요일 운영되며, 마지막 제10회는 11월27일 금요일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9일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이 지역 역사와 문화예술 자원을 직접 경험하고, 익숙한 장소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인문-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문-예술 프로그램 '양주의 시간을 걷다' 관련 세부 사항은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해 내달 3일 오후 2시 임진각 관광지에서 '전국노래자랑 파주시편'을 개최한다. 파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방송공사(KBS)가 주관하는 '전국노래자랑 파주시편' 참가 신청은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접수하며, 선착순 300개 팀을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파주시민과 파주시에 있는 직장인, 학생 등이며, 파주시 문화예술과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들러 신청할 수 있다. 예심은 내달 1일 오후 1시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최종 15개 팀이 본선에 오른다. 본선 무대에는 초대 가수 공연도 마련된다. 김연자, 강문경, 하루, 오유진, 이다은이 출연해 시민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윤정 문화교육국장은 9일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전국노래자랑이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끼와 열정이 넘치는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행사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참가 신청 관련 세부 사항은 파주시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자전거만 타도 포인트가 ‘쏠쏠’…‘대한민국 기후행동’ 플랫폼 개통

일상 속 작은 환경 실천으로 현금성 포인트를 쌓는 이른바 '기후 앱테크' 전용 플랫폼이 열린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탄소중립포인트 누리집 내에 '대한민국 기후행동' 통합 플랫폼(cpoint.or.kr)을 오는 10일 정식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 플랫폼은 기후행동 실천을 기존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와 연계해 현금성 보상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집중 참여 기간'을 두고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 이용자는 누리집에서 탄소중립포인트 회원 가입 후 온라인 '기후시민 선언'을 완료하면 즉시 1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기존 회원이라도 별도로 기후시민 선언을 진행하면 동일하게 1000포인트가 지급된다. 여기에 10가지 실천 약속 중 한 가지를 골라 첫 활동을 인증하면 1000포인트가 추가 적립돼, 가입 초기 간단한 참여만으로 총 2000원 상당의 혜택을 챙길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모바일 앱 '카본페이'을 통해 디지털 '기후시민증'이 발급되며, 향후 출시되는 그린카드와도 연계될 예정이다. 매달 달라지는 테마형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적립 규모는 더 커진다. 다음 달에는 '자전거 타기'가 중점 기후행동으로 운영돼 공유자전거 이용 시 1km당 100포인트가 적립된다. 현재 시스템과 직접 연동된 지방자치단체는 경남 창원시 한 곳이지만, 정부는 그 외 지역 참여자들에게도 별도 이벤트를 통해 동일한 수준의 포인트를 지급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베란다 태양광 설치, 전기차 대여 등 실생활 밀착형 활동으로 적립 대상을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정기적인 일상 실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정부는 매월 22일 밤 9시부터 10분간 전국 동시 소등을 진행하며, 소등 시간 동안 들을 수 있는 환경 동화와 별자리 소재의 10분 오디오 콘텐츠를 매달 제공한다. 적립된 포인트는 현금 환급이나 제휴 카드사 포인트 등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어, 고물가 속 틈새 재테크를 찾는 이용자들의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기후위기 대응은 국민 모두의 일상 속 행동이 모여야 사회 전체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통합 누리집이 국민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함께 행동하는 '국민 기후행동의 광장'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GS E&R, 산단 열병합발전 ‘LNG 전환’ 추진

GS E&R이 산업단지 노후 석탄 열병합발전 설비를 친환경 연료로 전환하는 현대화 사업에 나선다. GS E&R은 한국남부발업과 '산업단지 집단에너지 현대화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전날 부산 남부발전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GS E&R 황병소 대표이사와 남부발전 김준동 사장 등 양사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기존의 노후 석탄 열병합발전소를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설비로 개체하는 탈석탄 연료전환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여, 글로벌 환경 규제 속에서 산단 내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GS E&R은 현재 반월, 구미, 포천 등 주요 국가산업단지에 공정용 열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대표적인 산업단지 집단에너지 사업자다. 회사는 남부발전이 축적해 온 발전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결합해 △LNG 연료전환 및 현대화사업 계획 수립 △친환경 열·전기 공급을 위한 기술 검토 △사업 타당성 조사 및 인허가 대응 등 사업 전반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황병소 GS E&R 대표이사는 “산업단지 열공급 사업자로서 이번 협력이 입주기업의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정적이고 친환경적인 에너지 공급 기반을 마련해 지역사회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포스코, ‘함께 자라는 교실’로 초등 특수학급 8곳 맞춤형 리모델링

포스코(대표이사 이희근)가 지역사회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특수학급 교실 개보수에 나섰다. 포스코는 포항·광양·서울 지역 국·공립 초등학교 특수학급 8곳을 대상으로 추진한 '함께 자라는 교실'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특수학급 교실 환경을 개선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 공간을 제공하고 교사들의 행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포스코는 지난 4월 접수를 시작으로 현장 심사와 교사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건축물 노후도와 특수교육대상 학생 수, 정부 지원 이력 등을 종합 검토해 최종 대상 학교를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는 포항 장량초, 광양 진상초, 서울 미양초·영신초·상신초·사당초·수송초·천동초 등 8곳이다. 공사는 학생들의 학습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방학 기간에 진행됐다. 이번 리모델링은 특수학급 학생들의 생활 패턴과 교사들의 현장 의견을 대폭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안전을 위한 벽면·바닥 쿠션과 바닥 난방 시설을 강화했고,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심리 안정 공간 및 수납공간을 신설해 교실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전교생 32명 중 특수학급 학생이 1명이어서 그동안 정부 지원 우선순위에서 밀렸던 광양 진상초등학교도 대상에 포함돼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포항 장량초등학교의 경우, 모교 출신 교사와 시공업체 직원들이 공사에 참여해 선후배 간의 온정을 더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포스코 관계자는 “학생들에게는 쾌적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교사들에게는 온전히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올해 초등학교 지원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중학교 특수학급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등 미래세대 육성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금리 0.5%p 오르면 이자 6.5兆↑”…가계 빚 부담 커진다

대출금리가 0.5%포인트(p)만 올라도 가계가 1년 동안 추가로 부담해야 할 이자가 6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가 두 달 연속 오르며 시장금리 상승 압력이 커진 가운데 금리 상승이 가계의 이자 부담을 빠르게 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출금리가 0.5%p 상승할 경우 가계가 부담해야 하는 연간 이자는 현재보다 6조5000억원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1분기 말 가계대출 잔액 등을 기준으로 금리 변동에 따른 이자 부담 규모를 산출한 결과다. 소득계층별로 살펴보면 고소득 가계의 추가 부담액이 4조2000억원으로 가장 컸다. 중소득 가계는 1조6000억원, 저소득 가계는 7000억원의 이자를 각각 더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득과 저소득 가계를 합치면 금리 상승에 따른 추가 부담이 2조3000억원에 달한다. 금리가 더 큰 폭으로 상승하면 가계의 이자 부담은 더욱 가파르게 증가한다. 대출금리가 1%p 오를 경우 연간 추가 이자 부담은 13조10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산됐다. 고소득 가계가 8조4000억원, 중소득 가계가 3조2000억원, 저소득 가계가 1조4000억원을 추가로 부담하는 구조다. 2%p 상승을 가정하면 전체 가계의 연간 이자 부담 증가액은 26조1000억원에 이른다. 자영업자와 주택담보대출 차주 등 특정 차주들의 부담도 상당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은의 별도 분석에서는 대출금리가 0.5%p 상승할 경우 자영업자의 연간 이자 부담이 3조6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주택담보대출 차주의 추가 부담 역시 3조7000억원에 달했다. 여러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자영업 다중채무자의 경우 금리 0.5%p 상승에 따른 연간 이자 부담 증가액이 2조1000억원으로 분석됐다. 기타 대출 차주가 추가로 부담하게 되는 이자 규모도 3조원으로 추산됐다.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잇달아 올리면서 이 같은 부담 확대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7월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0.25%p 인상한 데 이어 지난달에도 3.00%로 0.25%p 올렸다.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추가 인상 가능성도 시사한 상태다. 기준금리가 오른 만큼 대출금리가 똑같이 상승하는 것은 아니다. 은행의 대출금리는 시장금리와 가산금리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 전후로 시장금리가 상승하면 대출금리 역시 일정한 시차를 두고 높아지는 경우가 일반적이어서 차주의 이자 부담이 커질 가능성은 남아 있다. 한국은행 역시 금융안정 측면에서 금리 상승에 따른 취약차주의 부실 확대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최근 금융안정보고서에서는 가계 취약차주 비중이 높아진 상황에서 금리 상승 등 금융 여건이 변할 경우 취약 부문의 부실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창민 의원은 “물가 안정을 위한 기준금리 인상의 필요성과 별개로 금리가 오를수록 가계가 실제 부담해야 할 이자도 크게 늘어난다"며 “특히 중·저소득 가계와 취약차주에 부담이 집중되지 않도록 정부와 금융당국이 채무조정과 금융지원 등 실질적인 부담 완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엔화 환율 140엔까지 간다”는데…엔캐리 청산은 없다? [머니+]

미국 달러화 대비 일본 엔화 환율이 이달 들어 가파르게 하락(엔화 강세)하면서 2024년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들었던 대규모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사태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엔/달러 환율이 연말까지 150엔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에 베팅하는 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다. 과거처럼 대규모 엔캐리 청산이 촉발될 가능성이 낮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아 투자자들이 촉각을 더욱 기울이고 있다. 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엔/달러 환율은 지난 7월 말 달러당 164엔 안팎까지 치솟았지만 미국과 일본의 이례적인 외환시장 공동개입 이후 지난달 초 157엔선까지 내려왔다. 이후 한동안 다시 160엔 부근까지 반등했지만 이달 들어 재차 하락세로 돌아서 현재 153엔대를 나타내고 있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과 강한 미국 고용지표 등 달러 강세 요인에도 엔/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이어가는 배경에는 일본은행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자리 잡고 있다. 일본은행 내 대표적인 매파 인사로 분류되는 다카타 하지메 정책위원은 이달 초 기자회견에서 0.25%포인트 금리 인상이 “반드시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며 “현 단계에서 0.5%포인트가 될지 0.75%포인트가 될지는 말할 수 없지만, 계속 강조해왔듯 환경은 달라졌다"고 밝혔다. 이어 한 차례 금리를 올린 뒤 다음 회의에서 곧바로 추가 인상에 나서는 이른바 '백투백 인상' 가능성도 열어뒀다. 블룸버그는 미국과 일본의 이례적인 외환시장 공동개입으로 촉발된 엔화 강세가 이제 당국의 직접적인 개입 효과를 넘어 자체적인 상승 동력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감이 엔화 가치를 지지하는 근본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엔/달러 환율이 핵심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155엔 아래로 내려서면서 기술적 측면에서도 엔화 강세에 추가적인 탄력이 붙고 있다. ◇“150엔도 깨진다"…투자자들, 엔화 추가 강세 베팅 이를 반영하듯 일부 투자자들은 엔화 환율이 올해 말까지 150엔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가 시카고상품거래소(CME)그룹 자료를 분석한 결과 8일(현지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된 엔/달러 옵션은 오는 11월 만기의 행사가격 142.86엔 풋옵션이었다. 연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풋옵션 전체 거래량은 콜옵션의 3배를 넘어섰다. 엔/달러 풋옵션은 달러화가 엔화 대비 약세를 나타낼수록 옵션 가치가 높아지는 구조다. 씨티그룹의 제리 미니어 주요 10개국(G10) 외환 트레이딩 글로벌 총괄은 “레버리지 투자자들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통화시장의 잠재적인 체제 변화 가능성에 반응하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엔/달러 환율이 150엔 아래로 떨어지는 상황을 겨냥한 옵션 구조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무라의 그레이엄 스몰쇼 선임 외환 현물 트레이더도 “155엔선이 무너진 이후 매크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옵션을 통한 엔/달러 하락 베팅 수요가 훨씬 강해졌다"며 “현재 시장의 시각은 150~152엔을 목표로 하는 쪽에 매우 집중돼 있다"고 밝혔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도 엔화 강세 흐름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미 텍사스주 서던메소디스트대(SMU)에서 열린 행사에서 “사람들이 '재무장관이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고 말할 때마다 나는 오히려 꿈꿔왔던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비대칭적인 정보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어 “이제 시장의 판을 쥔 쪽은 나"라며 “우리가 일본 엔화에 개입할 때 나는 일본이 무엇을 할지, 일본은행이 무엇을 할지, 일본 정책당국자들이 무엇을 할지에 대해 상당히 좋은 통찰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한다면 나를 상대로 베팅해도 좋다"고 강조했다. ◇환율 급락에도 “엔캐리 청산 재연 가능성 낮아" 엔/달러 환율이 빠르게 하락하면서 2024년 8월 발생했던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사태가 다시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엔캐리 트레이드는 저금리의 엔화를 빌려 미국 등 금리가 높은 국가의 주식과 채권 등에 투자하는 전략이다. 엔화 약세가 이어질수록 수익성이 커지지만, 반대로 엔화가 강세로 돌아서면 환손실을 줄이기 위해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팔고 엔화를 다시 사들이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충격을 줄 수 있다. 실제로 2024년 여름 일본은행의 예상 밖 긴축과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맞물리자 엔/달러 환율은 152엔대에서 141엔 수준까지 빠르게 하락했다. 이 과정에서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글로벌 위험자산 매도세를 증폭시키면서 그해 8월 5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폭락했다. 당시 코스피는 하루 만에 8.77% 급락했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2% 넘게 폭락하며 1987년 이후 최악의 하루를 기록했다. 다만 이번에는 당시와 같은 대규모 청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엔화 강세만으로 캐리 트레이드가 붕괴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제임스 로드 글로벌 외환·신흥시장 전략 총괄이 이끄는 전략팀은 “시장 전반의 변동성을 끌어올리는 추가적인 촉매가 없다면 최근의 엔화 강세를 캐리 트레이드가 충분히 견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캐리 트레이드의 지속 여부를 결정하는 데 엔화 움직임보다 글로벌 환율 변동성, 세계 경제성장 전망, 글로벌 증시 흐름, 신흥국별 펀더멘털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캐리 트레이드의 자금 조달 구조가 과거보다 다변화됐다는 점도 엔화 급등의 충격을 완화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엔화는 전통적으로 대표적인 저금리 조달 통화였지만 최근 투자자들은 유로화와 스위스프랑 등 다른 저금리 통화까지 활용해 고금리 신흥국 자산에 투자하는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여기에 엔화 환율이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하락할 경우 일본 정부가 엔화 강세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스펙트라 마켓츠의 브렌트 도넬리는 일본 당국이 원하는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엔화 가치가 통제된 속도로 상승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엔/달러 환율의 장기적인 상단이 대략 155~160엔 수준에서 형성되도록 하면서도 환율이 145엔 아래로 지나치게 빠르게 떨어지는 상황 역시 일본 당국이 원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도넬리는 “일본 당국은 아베노믹스 비행기를 안전하게 착륙시키려는 것이지, 출발했던 곳으로 다시 날려 보내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韓佛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이재용 등 양국 기업인 30여명 집결

이재명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린 한-프랑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첨단기술 혁명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양국 기업 간 실질적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양국 정부 고위 인사와 기업인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 기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한국과 프랑스가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매우 넓고 다양하다"며 “새로운 분야에서 양국이 연구개발(R&D)과 대규모 투자를 함께 추진한다면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투자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국 측에서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자은 LS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류재철 LG전자 사장, 성김 현대자동차 사장, 나상섭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 서진석 셀트리온 대표 등 재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프랑스 측에서도 프랑수아 자코브 프랑스경제인협회 한·불 경제협력위원장, 장 르미에르 BNP 파리바 회장, 니콜라 이에로니무스 로레알 대표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양국 참석자들은 인공지능(AI)과 양자, 모빌리티, 에너지, 바이오, 뷰티 등 미래 전략 산업 분야에서 사업과 투자를 연계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AI 분야에서는 삼성전자와 프랑스 미스트랄 AI 간의 전략적 투자 협력 추진 방안과 함께, 네이버와 미스트랄 AI가 소버린 AI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공동 진출하는 방안에 대한 기대감이 공유됐다. 양자 분야에서는 프랑스 양자컴퓨팅 하드웨어 기업 콴델라의 원천기술과 한국의 제조역량을 결합하는 협력 모델에 뜻을 모았다. 에너지 및 모빌리티 분야의 논의도 이어졌다. 전력망 현대화를 추진 중인 프랑스 시장을 겨냥해 첨단 전력기기 강점을 가진 LS와 효성을 중심으로 에너지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다뤄졌다.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수소 산업 생태계 발전과 AI·제조혁신 분야에서 프랑스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으며, LG전자 역시 현지 협력 강화 포부를 전했다. 아울러 뷰티 분야에서는 로레알의 브랜드 파워와 코스맥스의 개발 역량을 결합하는 방안이 제시됐으며, 바이오 분야에서는 셀트리온의 프랑스 헬스케어 기업 지프레 인수 사례가 양국 역량 결합의 대표적 모범 사례로 소개됐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NS홈쇼핑, 추석 앞두고 명절 먹거리·건강 선물 선보인다

NS홈쇼핑이 추석을 앞두고 명절 상차림과 선물 수요를 겨냥한 식품·건강기능식품 편성을 강화한다. NS홈쇼핑은 9일부터 21일까지 갈비찜·LA갈비·안창살구이·굴비·햅쌀 등 명절 먹거리와 홍삼, 관절·두뇌 건강, 마그네슘, 콜라겐 등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명절 음식을 간편하게 준비하려는 수요를 고려해 조리 편의성이 높은 먹거리를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건강기능식품은 다량 구성과 추가 증정, 쇼핑백 제공 등 선물하기 편한 상품을 강화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대표 상품인 '임성근 소갈비찜'은 9일 오후 6시30분 방송을 시작으로 19일 오후 4시15분, 21일 오전 10시30분 추가 편성한다. '빅마마 프리미엄 굴비'는 9일 오후 9시40분과 13일 오후 2시25분, 16일 오후 12시30분과 오후 10시45분 방송한다. 건강 선물 상품도 준비했다. '정관장 홍삼활력플러스'는 15일 방송하며 본품 6박스에 4박스를 추가한 10박스·300포 구성으로 판매한다. 쇼핑백 10장도 함께 제공한다. '에버콜라겐 타임레티놀A'는 19일 오전 9시20분과 낮 12시20분 선보인다. 본품 18개월분과 30포에 신세계상품권 10만원을 더한 구성이다. 한편 NS홈쇼핑은 지난 2일 판교 본사에서 소상공인 예비 협력사를 대상으로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성장을 돕기 위한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무상 교육 '소상공인 AI라이브 커머스 아카데미'를 실시해 주목받았다. '소상공인 AI라이브 커머스 아카데미'는 우수한 상품을 보유하고도 전문 인력과 비용 등의 부담으로 상품 홍보와 콘텐츠 제작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상공인이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에 활용해 상품 경쟁력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향후 유통 판로 확대와 사업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NS홈쇼핑은 해당 교육이 소상공인 예비 협력사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상품의 경쟁력을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기자의 눈] 주식 사는 CEO, 주식 태우는 회사…제약·바이오의 ‘책임경영’

최근 제약·바이오업계에서 경영진의 주식 매입과 기업의 자사주 소각이 잇따르고 있다. CEO가 직접 회사 주식을 사들이는가 하면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를 소각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는 모습이다. 방식은 다르지만 주주와 기업이 성장의 방향을 함께한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전한다. 최근 SK바이오팜 이동훈 사장은 회사 주식 2000주를 장내에서 매수했다. 주당 9만898원으로 총 1억8000만원 규모다. 앞서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 '오파칼림' 도입을 발표한 직후 이뤄진 거래로,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에 대한 경영진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행보로 해석된다. 또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회장은 지난 7월 코오롱티슈진 KDR 1만3158주를 약 2억원에 매입했고, 전승호 대표와 김정인 CFO도 각각 약 5000만원, 1100만원 규모의 주식을 사들였다.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 미국 임상 3상 첫 번째 시험에서 1차 평가지표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발표 이후여서 경영진이 주주와 함께 회사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전한 셈이다. 회사 차원의 움직임도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4월 자사주 911만주를 소각했다. 전체 발행주식의 3.94%에 해당하며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의 약 74%에 달하는 규모다. 셀트리온은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당순이익(EPS)을 개선하고 주주가치를 높이는 주주환원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CEO의 주식 매입과 회사의 자사주 소각은 공통적으로 '주주가치 제고'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신약 개발 과정에서 임상 결과나 품목허가, 기술수출 등 주요 이벤트에 따라 기업가치와 주가가 크게 움직이기 때문이다. 경영진의 주식 거래 역시 이들의 판단과 연구개발 성과가 주주들의 투자 성과와 직결되는 만큼 다른 업종보다 무게가 크다. 경영진이 회사의 미래를 믿고 주주와 같은 방향에 서 있다는 신호로 읽힐 수 있어 단순한 숫자 이상의 메시지를 남긴다. 물론 주식 매입이나 자사주 소각만으로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결국 중요한 것은 연구개발 성과와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다. 다만 경영진이 주주와 이해관계를 같이하고, 회사가 성장의 과실을 주주와 나누려는 움직임은 시장과의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된다. 이러한 행보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한 책임경영으로 이어지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똑똑한케어] 마녀공장, 아모레퍼시픽, 더마블록, 신세계 비디비치, 크리스챤 디올 뷰티

◇ 최미나수도 반한 마녀공장 '소이빈 방앗간'…성수동 팝업스토어 개장 '퓨어 소이빈' 앰버서더인 최미나수가 성수동에 마련된 마녀공장의 첫 브랜드 단독 팝업스토어 '소이빈 방앗간'(Soybean Mill House)을 찾았다. 마녀공장에 따르면 최미나수는 마녀공장 '소이빈 방앗간' 프레스 데이에 참석해 팝업 공간을 둘러보며 브랜드의 대표 클렌징 라인인 '퓨어 소이빈'을 중심으로 구성된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했다. 마녀공장의 첫 단독 팝업스토어 '소이빈 방앗간'은 '빈틈없이 비우는 소이빈 방앗간'이라는 콘셉트로 실제 방앗간을 연상시키는 공간 연출과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결합해 마녀공장의 클렌징 제품과 브랜드 스토리를 보다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간은 입장 및 포토존을 시작으로 소이빈 87g 계량, 제품 테스트, 소이빈 수확, 구매존 등으로 이어진다. 방문객이 마치 방앗간의 작업자가 된 것처럼 각각의 미션을 수행하며 자연스럽게 공간을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마녀공장 '소이빈 방앗간'은 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99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 아모레퍼시픽, 여드름 후 색소침착 해결 마이크로바이옴 제시 아모레퍼시픽은 독자 개발한 마이크로바이옴 균주 Bacillus velezensis AmoreLumina 배양추출물이 여드름으로 인한 염증 후 색소침착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 온라인판에 8월 게재됐다. 여드름은 피부에 염증을 유발해 붉은 흔적을 남길 뿐 아니라, 염증이 가라앉은 이후에도 색소침착이나 흉터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염증 후 색소침착(Post-Inflammatory Hyperpigmentation, PIH)은 여드름을 경험한 사람들이 흔히 겪는 피부 고민 중 하나다. 기존의 색소침착 관리 기술은 멜라닌 합성 억제에 집중돼 있어, 진피 및 표피층 세포에 축적된 색소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아모레퍼시픽 연구진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생성된 멜라닌이 피부에 잔존하며 색소침착이 지속되는 과정에 주목했다. 이에 멜라닌 생성 억제뿐 아니라 피부에 남아 있는 멜라닌 제거 과정까지 함께 고려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 연구진은 아모레퍼시픽 R&I 센터에서 보유한 수천 종의 독자 마이크로바이옴 균주 가운데 우수한 생체 적합성과 함께 천연 기능성 물질인 모라놀린(Moranoline)을 고농도로 생산하는 Bacillus velezensis AmoreLumina의 대사 특성에 주목했다. 연구 결과 모라놀린이 풍부한 AmoreLumina 배양추출물은 여드름 관련 자극에 의해 증가한 멜라닌 생성 효소의 발현을 억제하는 한편, 이미 멜라닌을 흡수해 피부에 축적된 대식세포의 오토파지(Autophagy, 자가포식) 및 리소좀(Lysosome) 분해 경로를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병휘 아모레퍼시픽 R&I센터장은 “아모레퍼시픽은 피부 고민을 단순히 겉으로 나타난 증상을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원인과 피부 변화 과정을 이해하는 데서부터 연구를 시작한다. 이번 연구는 여드름 후 색소침착을 멜라닌 생성의 문제로만 바라보지 않고, 생성된 멜라닌이 피부에 남아 지속되는 과정까지 함께 살펴봄으로써 피부 회복 연구의 범위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피부의 변화와 회복 과정을 깊이 이해하고, 건강한 피부 상태의 지속까지 고려한 새로운 뷰티 솔루션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씨엠에스랩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더마블록, 비비 크림 3종 다이소 출시 씨엠에스랩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더마블록'이 '내 피부처럼 좋아 보이는' 베이스 연출을 돕는 비비 크림 3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강력한 결점 커버와 자외선 차단 효과를 자랑하는 '더마블록 커버 비비 크림'을 필두로, 스킨케어링 성분 76%를 함유한 '더마블록 오리지널 비비 크림', 기초와 톤업을 한 번에 완성하는 '더마블록 화이트 톤업 비비 크림'까지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씨엠에스랩 더마블록 관계자는 “24시간 붉은기 보정과 자외선 차단이 한 번에 가능한 제품인 '더마블록 커버 비비 크림'을 중심으로 피부 톤과 취향에 맞는 메이크업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 크리스챤 디올 뷰티, 루즈 디올 온 스테이지 팝업 선봬 크리스챤 디올 뷰티가 오는 27일까지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B1F 더 크라운에서 '루즈 디올 온 스테이지 팝업'을 선보인다. 블러링 매트 리퀴드, 매트, 샤인의 3가지 피니쉬와 다채로운 꾸뛰르 컬러 팔레트로 완성된 NEW '2026 루즈 디올 온 스테이지 컬렉션'의 한국 출시를 기념한 팝업이다. 현장에서는 보송한 클라우디 립을 연출하는 '잉크 블러', 대담한 컬러의 '매트', 뛰어난 지속력의 '샤인' 등 디올 메이크업 크리에이티브 & 이미지 디렉터 피터 필립스(Peter Philips)의 NEW '2026 루즈 디올 온 스테이지 컬렉션'을 경험할 수 있다. 크리스챤 디올 뷰티는 구매 금액에 따라 디올 블랙 폰 미러 홀더와 디올 베니티 파우치 등 팝업 단독 기프트를 증정할 계획이다. ◇ 신세계인터내셔날 비디비치 '블랙 파우더 파운데이션' 출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비디비치(VIDIVICI)가 파운데이션의 탄탄한 커버력과 파우더의 보송한 피부 표현을 한 번에 구현한 '블랙 퍼펙션 블러 핏 파우더 파운데이션'(이하 블랙 파우더 파운데이션)을 출시했다. 비디비치는 이번 신제품으로 '블랙 쿠션', '블랙 리퀴드 파운데이션'에 이어 블랙 베이스 라인업을 확대한다. 차별화된 제형과 기술력을 앞세워 블랙 라인을 베이스 카테고리의 핵심 제품군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새롭게 선보이는 블랙 파우더 파운데이션은 피부 결점과 모공을 자연스럽게 가리고 피부결을 매끄럽게 정돈해 깨끗하고 균일한 피부 표현을 완성해주는 제품이다. 비디비치는 기존 파우더 파운데이션이 가진 건조함과 들뜸, 뭉침 등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제형부터 새롭게 설계했다. '습식 프레스 파우더' 기술을 적용해 가루 날림을 줄이고 유수분 균형을 맞췄으며, 부드러운 매트함과 균일한 발림성, 크리미한 사용감을 구현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비디비치 관계자는 “최근 베이스 시장에서는 커버력뿐 아니라 가볍고 보송한 피부 표현을 동시에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블랙 쿠션과 블랙 리퀴드 파운데이션에 이어 다양한 베이스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제품군을 확대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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