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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모멘텀, 홍순재 신임 대표 내정…“2차 전지·유리 기판 등 미래 사업 박차”

한화모멘텀이 홍순재 신임 대표이사를 내정하고 미래 고부가가치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한화모멘텀은 회사의 새로운 수장으로 홍순재 대표이사(52)를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홍 신임 대표는 기계 산업 분야의 전문성과 글로벌 감각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1996년 삼성항공(한화비전 전신)에 입사해 경영지원실장과 글로벌사업운영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했으며, 최근에는 한화비전 미래혁신TF 소속으로 한화그룹 테크 솔루션 부문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주도해왔다. 한화모멘텀 측은 “기술 경쟁이 심화하고 생산 비용이 증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차별화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홍 대표가 보유한 기계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영업·전략 부문의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한화모멘텀은 이번 리더십 교체를 기점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이차전지 장비와 물류 자동화 등 기존 주력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래 고부가가치 신사업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 회사는 지난해 2차 전지 R&D센터 공정 연구소를 신설하는 등 차세대 공정 기술 확보에 주력해왔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리 기판 △에너지 저장 장치(ESS) △휴머노이드 로봇 등 첨단 기술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한화그룹이 테크 솔루션 부문과 라이프 솔루션 부문의 인적 분할을 추진 중인 점도 긍정적 요인이다. 한화모멘텀은 향후 테크 솔루션 부문 내 계열사들과의 활발한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한화모멘텀 관계자는 “기존 주력 사업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끊임없는 신기술 개발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노르웨이서 1.3조 ‘천무 잭팟’…美 하이마스 꺾고 NATO 뚫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노르웨이에 1조3000억 원 규모의 다연장 로켓(MLRS) '천무'를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미국과 유럽의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거둔 성과로 정부와 기업이 뭉친 '방산 원팀'의 외교력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노르웨이 국방물자청(NDMA)과 천무 16문·유도 미사일·종합 군수 지원 등을 포함한 총 9억2200만 달러(약 1조3000억 원) 규모의 '천무 풀패키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노르웨이 현지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와 그로 야레 노르웨이 국방물자청장을 비롯,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대통령 특사)·김현종 안보1차장·이용철 방위사업청장 등 우리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美·유럽 경쟁사 제쳤다…'방산 외교'의 승리 이번 수주는 전통적인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 무기 체계와의 경쟁을 뚫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당초 노르웨이 사업은 미국 록히드 마틴의 '하이마스(HIMARS)'와 유럽 KNDS의 '유로-풀스(EURO-PULS)'가 유력한 경쟁자로 거론되며 수주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반전의 계기는 정부의 적극적인 '방산 외교'였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해 10월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노르웨이를 방문해 대통령 친서를 전달하고 천무의 우수성을 설파했다. 이어 11월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노르웨이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는 등 고위급 소통을 이어갔다. 여기에 주 노르웨이 대사관이 현지 기업 초청 행사를 지원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장기 군수 지원·산업 협력 패키지를 제안하며 현지 정부의 신뢰를 얻는 데 성공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6·25 전쟁 당시 의료 지원으로 시작된 양국의 연대가 방산 협력이라는 최고 수준의 신뢰로 발전했다"며 “이번 계약은 북유럽 시장 전체로 진출하는 전략적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극저온' 맞춤형 기술로 북유럽 공략 가속 기술적으로는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전략'이 주효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노르웨이의 혹독한 추위와 설원 환경에서도 장비가 완벽하게 작동하도록 설계를 개량해 공급한다. 빠른 납기 능력과 가격 경쟁력에 더해 현지 운용 환경까지 고려한 기술력이 K-방산의 경쟁력으로 작용한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을 발판 삼아 에스토니아·노르웨이 등 북유럽 국가들을 잇는 '천무 운용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강 비서실장 역시 “노르웨이의 선택이 인근 스웨덴, 덴마크 등에도 영향을 미쳐 수출 영역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K-9 자주포로 쌓은 신뢰와 정부의 외교적 지원이 결합해 계약이 성사됐다"며 “정부와의 '원팀' 체계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안보 기여는 물론 글로벌 방산 협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에어프레미아, LCC 틈바구니서 다낭·홍콩 탑승률 90%…왕복 20만원 대 특가 판매

'하이브리드 항공사(HSC)' 에어프레미아가 장거리 노선에 이어 중단거리 알짜 노선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인천-다낭과 인천-홍콩 노선 취항 1주년을 맞았다고 2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1월 23일과 24일 연달아 두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장거리 중심이던 기존 포트폴리오를 중단거리로 확장하는 승부수를 띄운 바 있다. 지난 1년간의 성적표는 '합격점'이다. 작년 1월부터 12월까지 다낭 노선은 총 401회 운항하며 약 11만9900명을 실어 날랐고, 홍콩 노선은 358회 운항을 통해 약 10만6400명을 수송했다. 두 노선 모두 평균 탑승률 90%를 상회하며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했다. 회사 측은 저비용 항공사(LCC)가 장악하고 있던 중단거리 시장에서도 에어프레미아만의 '하이브리드 전략'이 통했다고 분석했다. 합리적인 운임에 넓고 편안한 좌석, 꼭 필요한 서비스를 결합한 모델이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잡으려는 여행객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는 설명이다. 에어프레미아는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2일부터 오는 9일까지 취항 1주년 기념 초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탑승 기간은 오는 10월 24일까지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포함한 왕복 총액 기준 인천-다낭 노선은 이코노미 클래스 23만4500원, 프리미엄 이코노미(와이드 프리미엄) 43만4500원부터 판매된다. 인천-홍콩 노선은 △이코노미 클래스 27만7000원, 프리미엄 이코노미 33만7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특가 항공권은 선착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다낭과 홍콩 노선은 취항 이후 꾸준한 수요를 바탕으로 회사의 핵심 전략 노선으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합리적인 노선 전략으로 네트워크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돈 잘 벌고 빚 줄었다”…현대글로비스, 무디스 평가서 첫 ‘A등급’ 쾌거

현대글로비스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국제 신용 평가사 무디스(Moody's)로부터 'A등급'을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재무 안정성과 사업 역량을 인정받았다. 현대글로비스는 무디스가 자사의 기업 신용 등급을 기존 'Baa1'에서 'A3'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2일 밝혔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을 부여받았다. 'A3'는 무디스의 21개 등급 중 상위 7번째에 해당하며, 신용 리스크가 낮고 신용 상태가 양호한 기업에게 주어진다. 이번 등급 상향은 현대글로비스의 기록적인 실적 성장과 보수적인 재무 관리가 맞물린 결과다. 무디스는 현대글로비스가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고 보수적인 재무 정책으로 낮은 부채 레버리지를 유지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실제로 현대글로비스의 재무 지표는 대폭 개선됐다. 무디스 분석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의 영업이익률은 2024년 6.2%에서 2025년 7.0%로 상승했다. 또한 조정 차입금 대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비율은 같은 기간 1.8배에서 1.4배로 낮아지며 재무 건전성이 강화됐다. 현재 보유 중인 순수 현금 규모도 5000억 원 수준에 달한다. 사업적으로는 해운 사업, 그중에서도 완성차 해상 운송(PCTC) 부문의 호조가 신용 등급 상승을 견인했다. 완성차 업체의 견조한 운송 수요와 더불어 장기 용선 중심의 선대 운용, 비계열 고객사 매출 확대 등이 실적을 뒷받침했다는 분석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매출 29조5664억 원, 영업이익 2조730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국내외 신용평가사로부터 잇달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국제 신용 평가사 S&P는 'BBB+' 등급을, 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나이스신용평가 등 국내 평가 3사는 최상위권인 'A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올해도 자산 확대를 통한 외형 성장과 비계열 고객 확대 전략을 지속해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다질 것"이라며 “상향된 신용 등급을 바탕으로 재무 건전성을 더욱 강화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피치항공, ‘김포-오사카’ 日 4회로 증편…해당 노선 최다 운항

일본 국적 항공사 피치항공이 서울 김포국제공항과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을 잇는 하늘길을 대폭 넓히며 여객 수요 잡기에 나섰다. 피치항공은 지난 1일부터 서울(김포)-오사카(간사이) 노선의 운항 횟수를 기존보다 늘려 하루 4회 왕복 운항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증편으로 피치항공은 김포-오사카 노선에서 가장 많은 운항 편수를 보유한 항공사가 됐다. 기존 운항 중인 서울(인천)-오사카(간사이) 노선까지 합치면 피치항공이 서울과 오사카를 오가는 횟수는 하루 최대 8회(왕복 기준)에 달한다. 피치항공 측은 이번 증편으로 승객들이 오전부터 저녁까지 다양한 시간대에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 도심에서 공항철도로 약 25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김포공항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김포 출발편과 인천 도착편 등을 조합한 '무박 당일치기' 여행 수요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치항공은 김포-오사카 노선 외에도 서울(김포)-나고야(중부) 노선을 하루 2회 운항하며 김포발 일본 여행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이와 함께 피치항공은 2026년 하계 운항 스케줄(3월 29일~10월 24일)을 확정하고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 대상 노선은 △서울(인천)-오사카(간사이) △서울(인천)-도쿄(하네다) △서울(김포)-오사카(간사이) △서울(김포)-나고야(중부) 등이다.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피치항공은 오는 3월 31일까지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한 고객에게 1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채널을 통해 연중 다양한 특가 및 이벤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2년 운항을 시작한 피치항공은 오사카(간사이)를 비롯해 신치토세·나리타·중부·후쿠오카·나하 등 6개 공항을 거점으로 일본 국내선 25개·국제선 15개 노선에서 운항 중이다. 지난해 4월부터 김포-오사카/나고야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한국 내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한진, ‘소상공인 수출 해결사’ 등판…작년 물동량 44%↑

㈜한진의 소상공인 특화 물류 서비스 '원클릭'이 글로벌 물류난 속에서도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길을 넓히는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한진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주관한 '2025년 온라인수출 공동물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참여 업체의 해외 배송 물량을 전년 대비 44% 성장시켰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22년부터 4년 연속 해당 사업의 수행 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한진은 지난해 총 67개 중소 셀러를 대상으로 미국·일본 등 주요 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 특송을 지원했다. 그 결과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총 1만 3300여 건의 수출 물량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K-뷰티 업고 일본 물동량 82.8%↑…미국선 '합리적 운임' 승부수 국가별로는 'K-뷰티' 열풍이 불고 있는 일본 시장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원클릭 서비스를 통한 일본행 배송 물량은 전년 대비 82.8% 급증했다. 실제 큐텐 재팬(Qoo10 Japan)에 입점한 셀러 W사는 한진 원클릭 글로벌의 역직구 특송 시스템을 활용해 배송 경쟁력을 확보했고, 이는 곧 주문량 203% 폭증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대외 불확실성이 컸던 미국 시장에서는 ㈜한진의 '비용 방어' 능력이 빛을 발했다. 지난해 관세 이슈 등으로 물류비가 치솟는 상황에서도 합리적인 운임 체계를 유지해 셀러들의 부담을 덜어준 것이다. 이를 통해 미국 진출에 성공한 수제화 브랜드 J사는 전년 대비 물동량이 62% 이상 늘었다. 해당 업체는 현재 늘어난 현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단순 특송을 넘어 한진의 '역직구 풀필먼트' 서비스 도입까지 논의 중이다. ㈜한진 관계자는 “지난해는 수출 변동성 확대로 자금력이 부족한 인디 브랜드들의 물류비 고민이 깊었던 시기"라며 “원클릭 서비스가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덜고 해외 진출의 실질적인 마중물 역할을 수행했음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한진은 2026년에도 중진공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유망한 K-브랜드 발굴과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안착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CJ대한통운 장애인 스포츠단, 동계체전서 ‘전원 메달’ 기염…이제혁, 스노우 보드 4연패

CJ대한통운 장애인스포츠단이 창단 후 처음 출전한 동계 체전에서 소속 선수 전원이 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간판 스타 이제혁은 스노보드 종목에서 4년 연속 금메달을 따내며 다가오는 3월 패럴림픽에서의 메달 전망을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평창 휘닉스파크 등에서 열린 '제2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자사 소속 선수들이 금메달 2개·은메달 5개·동메달 1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스노우 보드·알파인 스키·크로스 컨트리 스키·쇼트 트랙 등 4개 종목에 5명의 선수가 출전해 전원 입상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가장 돋보인 선수는 스노우 보드 국가 대표 이제혁이다. 지난 2022년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에도 출전했던 이제혁은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그는 동계체전 4년 연속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같은 종목의 정수민 역시 동메달을 추가하며 힘을 보탰다. 다른 종목에서도 '은빛 질주'가 이어졌다. 하계 시즌 조정 선수로도 활약하는 '만능 스포츠맨' 권보운이 알파인스키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했고, 쇼트 트랙의 고병욱(은메달 2개)과 크로스 컨트리 스키의 석훈일(은메달 1개)도 시상대에 오르며 팀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제혁 선수는 “CJ대한통운 소속으로 처음 나선 동계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 뜻깊다"며 “안정적인 훈련 지원 덕분에 좋은 결과를 냈다. 3월 패럴림픽을 앞두고 기량을 점검한 만큼 본 무대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성과는 CJ대한통운의 체계적인 지원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7월 장애인 스포츠단을 창단한 CJ대한통운은 선수들의 훈련 시간을 근로 시간으로 인정하고, 급여와 훈련 환경을 제공해왔다. 회사는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포상금과 격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결과 기대 이상의 성적이 나왔다"면서 “오는 3월 초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베초 패럴림픽에서도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캐세이 퍼시픽 신임 한국 대표에 30년 정통 ‘캐세이맨’ 양석호 상무

캐세이 퍼시픽 항공이 한국 시장 사정에 정통한 30년 경력의 베테랑을 새로운 수장으로 맞이하며 재도약에 나선다. 캐세이 퍼시픽 항공은 지난 1일부로 양석호 세일즈 총괄 상무를 여행&라이프스타일 본부장 겸 신임 한국 대표로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양석호 신임 대표는 1995년 캐세이 퍼시픽에 입사한 이래 30년 넘게 항공 및 여행 산업 외길을 걸어온 '정통 캐세이맨'이다. 그는 여객 세일즈뿐만 아니라 화물 부문까지 현장 곳곳을 진두지휘하며 폭넓은 실무 경험과 리더십을 쌓아왔다. 회사 측은 이번 인사에 대해 “한국 시장에 대한 강력한 성장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현지 사정에 밝은 한국인 전문가를 통해 로컬 전략을 강화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안드레 신 캐세이 한국·대만 지역 총괄은 “양석호 대표의 전문성과 검증된 리더십은 한국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끄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양 신임 대표는 취임과 동시에 공격적인 네트워크 확장에 나선다. 캐세이 퍼시픽은 오는 3월 말부터 인천~홍콩 노선을 매일 5회로 증편 운항한다. 이를 통해 국내 여행객들에게 최적화된 스케줄을 제공하고, 여객 편의성을 대폭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의 진화도 가속화한다. 양 대표는 “단순한 항공 운송을 넘어 일상에서 누리는 다양한 혜택을 결합해 진정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며 “한국 고객들에게 수준 높은 여행 경험과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이와 관련,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은 캐세이 그룹은 이번 리더십 개편을 계기로 한국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다가올 미래 100년을 위한 브랜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이스타항공, ‘장벽 없는 여행’ 앞장…교통약자 전용 키오스크 도입

이스타항공이 공항 내 '교통 약자용 셀프 체크인 시스템'을 도입하며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여행 환경 조성에 나섰다. 이스타항공은 한국공항공사와 협력해 개발한 교통약자용 셀프 체크인 시스템을 김포·청주·김해공항(국내·국제선)과 제주공항(국내선)에 도입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시각 장애인과 고령자 등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승객들이 직원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항공권을 발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요 기능으로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키패드 △저시력자·고령자를 위한 큰 글자 화면 △청각 정보를 제공하는 음성 안내 기능 등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교통 약자 승객들은 복잡한 유인 카운터에서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수속을 마칠 수 있게 됐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시스템 도입 외에도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만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 등에게 국내선 운임의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는 청각 장애인 등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승객을 위해 그림과 글자로 된 '기내 의사소통 카드(AAC)'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고객 편의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승객이 불편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항공 서비스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개선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특징주] 美 변동성 확대에 기술주↓…하이닉스·삼전 ‘반도체 대장주’ 약세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일 장초반 약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68% 하락한 15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는 3.3% 하락한 87만9000원에 거래중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한 가운데 뉴욕증시는 30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는 -0.36% 하락했고, S&P500(-0.43%), 나스닥(-0.94%)도 동반 하락했다. 이날 지수 하락은 기술주가 주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전날 급락 후 이날도 0.81%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갔고, 메타(-2.95%), 아마존(-1.01%) 등 다른 주요 빅테크 종목도 약세를 보였다. 애플은 전날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이날 약세를 보이다 장 후반에야 반등하며 0.46% 상승 마감했다. 구글이 개발 중인 새 인공지능(AI) 연구 프로그램 '프로젝트 지니(Project Genie)'가 기존 게임 개발용 제품을 위협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유니티 소프트웨어(-24.22%), 로블록스(-13.17%) 등 게임 관련 종목이 급락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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