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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연 지 두 달 만에 1만 명…1967호서극장, 공주 왕도심 새 명소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 왕도심의 옛 극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되살린 '1967호서극장'이 개관 두 달 만에 누적 관람객 1만 명을 넘어섰다. 공주문화관광재단은 지난 7월 9일 문을 연 1967호서극장의 누적 관람객이 9월 6일 기준 1만 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개관 한 달여 만에 관람객 6000명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 5일에는 하루 동안 1200명이 찾았다. 재단이 예상했던 추석 연휴 전후보다 20일 이상 빠르게 1만 명을 달성했다. 재단은 관람객 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 하반기 콘텐츠를 보강한다. 기존 전시와 프로그램 운영을 안정화하고,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방문객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공간 이용 편의도 개선한다. 호서극장과 왕도심의 다른 관광자원을 연결해 방문객의 체류시간과 재방문율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김지광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1만 명 돌파를 통해 호서극장 재개관을 기다려온 시민들의 기대를 확인했다"며 “콘텐츠 확충 시기를 앞당겨 호서극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만족도 조사 결과를 하반기 운영에 반영하고 왕도심 관광자원과의 연계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태안화력 단계적 폐지 대응…충남도, 에너지·미래산업 전환 속도

태안=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태안화력 1호기 폐지로 석탄발전의 단계적 퇴장이 시작되면서 충남도가 지역 산업 전환에 속도를 낸다. 미래항공모빌리티와 에너지산업을 새로운 성장 기반으로 육성하고 교통·관광 인프라 확충도 지원한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8일 '충남통(通)행' 두 번째 방문지인 태안군을 찾아 지역 현안을 살피고 주민들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박 지사는 이날 윤희신 태안군수와 조찬 간담회를 가진 뒤 언론인 간담회와 태안군의회 방문, 기관·단체장 환담, 군민과의 대화 일정을 소화했다.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에는 윤 군수와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지난 6월 타운홀 미팅에서 제기된 건의 사항의 처리 상황을 설명한 뒤 주민들의 질문에 답했다. 충남도는 석탄화력 폐지 이후 태안의 산업과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과 미래산업 육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한다. 미래항공모빌리티와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산업단지 등 미래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가로림만 해상교량과 태안∼안성 고속도로 등 교통망 확충에도 힘을 보탠다. 부남호 생태복원과 안면도 관광지 개발을 통해 해양생태·관광 거점 조성도 추진한다. 지난 6월 타운홀 미팅에서 나온 주민 의견 9건 가운데 안면도 관광지 개발 관련 면담과 해상풍력 전담 체계 마련 등 2건은 처리를 마쳤다.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편의장비 지원을 비롯해 발전소 주변 주민 건강관리,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장 활용,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모델 구축 등 5건은 추진 중이다. 농산물품질관리원 분소 승격은 관계 기관에 계속 건의하기로 했다. 국방 미래항공연구센터와 관련해서는 군사 비행장화와 소음 등을 우려하는 주민들과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태안군이 건의한 주요 현안에 대한 지원 방향도 제시했다. 도는 태안화력 폐지에 맞춰 정의로운 전환 특구 지정과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후속 조치, 지역별 차등전기요금제 도입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에도 힘을 모은다. 충남 서해안이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의 최적지라는 점을 부각하며 유치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태안∼안성 고속도로는 관계 기관과 협력해 착공 시기를 앞당길 방안을 찾는다. 반려식물 박람회 정례 개최와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장 활용, 안면도 관광지 개발, 국내 최초 샌드뮤지엄 조성도 주요 지원 과제에 포함됐다. 수산 증·양식 지원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충남 서부권 광역상수도 조기 준공, 서해안 유류 피해 극복 20주년 기념행사, 태안 공영터미널 환경 개선도 사업 추진 상황과 재정 여건을 살펴 지원하거나 협력하기로 했다. 박 지사는 “태안은 천혜의 해양 자원과 미래 신산업 인프라를 모두 갖춘 서해안 대전환의 핵심 지역"이라며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위기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전환하고, 태안이 충남 서해안권의 성장을 견인하는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태안 방문에 이어 오는 17일 공주, 22일 아산, 29일 서천에서 충남통행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패트롤] 보성군-화순군-고흥군

8일부터 10월까지 4차례 운영…농업인·고령층 등 1,000여 명 대상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병원이나 의원을 찾기 어려운 농촌 주민들을 위해 의료진이 직접 현장을 찾아간다. 보성군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주민들을 대상으로 8일부터 10월 30일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한다. 농촌왕진버스는 병·의원 이용이 어려운 농촌 주민을 직접 찾아가 진료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주민들이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순회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에는 보성농협, 벌교농협, 북부농협, 득량농협 등 지역내 4개 지역농협이 함께 참여한다. 농업인과 고령층 등 의료 취약 주민 1,000여 명이 대상이다. 진료 분야도 다양하다. 양·한방 진료와 의료지원을 비롯해 치과 진료 및 구강관리 검사, 근골격계 질환 관리, 정신건강관리, 검안과 맞춤형 돋보기 지원 등이 제공된다. 전문 의료진과 검안팀도 현장을 찾는다.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과 솔닥, E안경, 안경1번가 등이 참여해 분야별 진료와 상담,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첫 진료는 8일 겸백초등학교에서 시작한다. 이후 ▲9월 16일 득량복지센터 ▲10월 13일 조성 동로현복지센터 ▲10월 30일 보성농협 대회의실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군 관계자는 “농촌왕진버스가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1~13일 '화사로와, 화순' 첫 팝업…6개 테마 여행코스·관광 굿즈 선봬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화순의 자연과 관광 콘텐츠를 서울 한복판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가 연남동에 문을 연다.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은 수도권 MZ세대와 관광객을 대상으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마포구 연남동 '스몰타운스몰'에서 '화사로와, 화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재단이 서울 도심에서 관광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팝업스토어의 주제는 '화순여행 무릉도원 탐험기'다. 화순의 대표 관광명소인 화순적벽과 특산물인 복숭아를 모티브로 자연과 관광자원을 하나의 이야기로 풀어낸 체험형 공간으로 꾸며진다. 방문객은 단순히 전시를 둘러보는 관람객이 아니라 '탐험가'가 돼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화순의 관광 콘텐츠를 경험하게 된다. 현장에는 화순의 위치를 직접 찾아보는 공간을 비롯해 6개 테마 여행코스를 소개하는 아카이빙존, 화순적벽문화축제 퍼즐 체험존, 한정판 관광 굿즈 리워드 이벤트 등이 마련된다. 특히 아카이빙존에서는 '화사로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외국인 ▲인플루언서 ▲가족 ▲치유관광 ▲아웃도어 ▲사찰탐방 등 6가지 맞춤형 테마 여행코스를 선보인다. 방문객은 '풍류 돋보기' 교구를 활용해 여행코스 곳곳에 숨겨진 명소를 찾아보며 화순 여행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에서의 경험이 실제 화순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적벽 퍼즐 미션을 완성한 방문객에게는 10월 개최 예정인 '화순적벽문화축제' 포스터와 상세 일정이 안내된다. 현장에서는 전문 상담을 통해 축제와 연계한 여행상품 예약도 가능하며, 미션을 완료하면 화순의 감성을 담은 한정판 관광 굿즈도 받을 수 있다. 재단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수도권 관광마케팅의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서울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피고, 이를 향후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주요 여행사와 여행기획자, 로컬 크리에이터 등 관광업계 관계자를 초청한 네트워킹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수도권 관광객 유치와 관광상품 판매를 위한 B2B 협력 기반도 확대할 예정이다. 구종천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화순이라는 지역의 브랜드를 서울에 알리는 동시에 현장에서 경험한 화순의 매력이 실제 여행으로 이어지도록 기획한 새로운 관광마케팅의 시도"라며 “앞으로도 방문객이 직접 경험하고 다시 찾고 싶은 화순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사로와, 화순' 팝업스토어는 11일부터 13일까지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고흥군·교육지원청 협약…K-우주항공·AI 인재 양성 모델 발굴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고흥군이 지역 특화산업과 교육을 연계한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고흥군과 고흥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교육부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 신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혁신 모델 발굴에 협력하기로 했다. 교육혁신선도지역은 학교와 교육지원청,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가 지역의 특성과 교육 여건을 반영한 교육혁신 모델을 만들고 우수 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정부 정책이다. 지정될 경우 최대 5년간 연간 20억원 이내의 특별교부금과 교육정책 특례 등이 지원된다. 이날 협약에는 공영민 고흥군수와 신자경 고흥교육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를 위한 운영기획서 마련부터 지역 맞춤형 교육혁신 모델 구축, 교육격차 완화와 인재 양성 경쟁력 강화, 지방정부의 행·재정적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고흥군은 현재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돼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와 스마트팜 혁신밸리, 드론센터 등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기존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성과와 지역 인프라를 교육혁신선도지역 사업과 연계해 교육과 지역산업 간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K-우주항공 메카 고흥교육'을 비전으로 정하고 ▲소규모학교 공동교육혁신 ▲지역공동체 글로컬 교육혁신 ▲K-우주항공·인공지능(AI) 인재양성 산업혁신 ▲인프라·제도 및 교육지원 체계혁신 등 4대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한 인재가 원하는 대학에 진학한 뒤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다시 고흥에 정착할 수 있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추진 경험을 발판 삼아 고흥만의 특색있는 교육혁신선도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지역에서 공부한 인재가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고 지역내 우수 기업에 취업해 정착할 수 있는 선순환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업무협약 이후 9월 중 2차 컨설팅과 최종 점검을 거쳐 9월 말 교육부에 운영기획서를 최종 제출할 예정이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4700억 ‘지역활성화펀드’, 인구감소 지역 50%…11호 ‘안동 산림자원센터’

올해 인구감소·관심 지역 내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비율이 30% 수준에서 50%로 대폭 상향됐다. 정부는 민간투자 유치가 어려운 지역 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할 방침이다. 8일 380억원이 투입되는 경북 안동의 산림자원수집센터 조성 사업이 선정되면서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프로젝트는 11번째로 늘어났다.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지방소멸 대응 목적으로 조성한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는 올해 인구 감소와 산업 기반 약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집중 투자하는 방식으로 대폭 개편됐다.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는 지방정부와 민간이 지역 수요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면 정부 재정 등이 출자한 모(母)펀드가 마중물 역할로 민간 자본을 유치하는 정책금융 모델이다. 정부와 지방소멸대응기금, 한국산업은행 등이 모펀드를 조성하면 지방정부와 민간이 자(子)펀드를 결성한 뒤 프로젝트 특수목적법인(SPC)에 투자하는 구조다. 모펀드 투자액의 최소 10배 규모로 민간 자본을 유치한다. 올해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는 총 200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정부는 지난해 조성된 모펀드에서 소진하지 않고 남은 2777억원을 더하면 실제 투자 여력은 총 4772억원으로 추산했다. 올해부터 인구감소·관심 지역 소재 프로젝트 투자 비율이 기존 3분의 1에서 절반 수준으로 대폭 상향 조정됐다. 지역 여건상 민간투자 유치가 어려운 사업을 적극 발굴, 투자해 지방소멸 대응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투자기관도 기존 3개에서 6개로 두 배 늘렸다. 기존 정부 재정과 지방소멸대응기금, 산업은행에 더해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진흥개발기금과 기타 공공기관 등 3개 기관이 새로 참여한다. 신규 투자기관의 총투자 규모는 500억원 수준이다. 기획처 관계자는 “투자기관 다변화를 통해 특정 기관의 여건 변화에 따른 투자 변동성을 완화하고 안정적 투자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신규 투자기관이 희망하는 관광·해양 인프라 분야 투자 비율도 별도 설정해 지역의 자연·문화 자원을 활용한 전략적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개편에 따라 이날 11번째 프로젝트로 경북 안동의 산림자원수집센터 조성 사업이 선정됐다. 총사업비 380억원을 투입, 연간 50만t 규모의 산림자원을 수집·가공하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용하지 않은 산림바이오매스 등을 수집·가공해 건축·가구재와 바이오매스 발전용 목재 원료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경북은 전체 면적의 약 70%가 산림이지만 일부 산림자원의 활용도가 낮은 상황이다. 더구나 지난해 3월 대형 산불로 대량의 산림이 소실됐다. 남아 있는 목재를 수거해 산림 재해 위험을 낮추고,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수집해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게 기획처 설명이다. 앞서 1호 프로젝트로 2025년 구미 국가산업단지 내 근로자 임대주택인 청년 드림타워 건설 사업이 선정돼 총 876억원이 투입됐다. 이어, 올해 8월 9호 프로젝트로 6000억원 규모의 포항 인공지능(AI) 전용 데이터센터가, 10호는 1798억원 규모 영광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구축 사업이 각각 선정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정부는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의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지방정부 대상 심화 교육, 컨설팅 등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기획처 관계자는 “현재까지 11번째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프로젝트가 선정돼, 사업 과정에서 지역 내 인력 유입은 물론 고용과 생산유발 효과도 컸다"며 “앞으로 인구감소와 산업 기반 약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투자 재원을 지속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풍년에프씨, 한식 셀렉 다이닝 ‘미담스퀘어’ 오픈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풍년에프씨가 서울 금천구 마리오아울렛 3관 13층에 미담스퀘어를 오픈했다고 8일 전했다. 미담스퀘어는 '맛있는 이야기가 모이는 미식광장'을 콘셉트로 전주비빔밥과 가마솥밥, 생선구이, 메밀국수 등 서로 다른 한식 메뉴를 한 공간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한 다이닝 공간이다. 고객의 취향과 식사 목적에 따라 메뉴를 고를 수 있도록 4개 한식 전문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았다. 전주비빔밥 전문점 '한옥마을 비빔밥&솥밥'에서는 신선육회비빔밥과 속초명태회비빔밥, 매콤낙지돌솥비빔밥 등을 판매한다. 여러 메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한옥마을 정식도 마련했다. 가마솥밥 전문점 '백상솥밥'은 갓 지은 솥밥을 중심으로 한 한식 메뉴를 선보인다. 대표 메뉴로 석갈비고사리솥밥을 비롯해 매콤낙지볶음솥밥, 매콤숯불치킨솥밥, 언양식불고기솥밥 등을 구성했다. 생선구이 전문점 '어화정'에서는 고등어구이반상과 삼치구이반상, 임연수구이반상 등 생선구이를 중심으로 한 한식 반상을 판매한다. 가마솥밥과 순두부찌개 등을 함께 구성해 메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메밀국수 전문점 '서리서리 면옥'에서는 육회 들기름 막국수와 속초 명태회 비빔막국수, 살얼음 막국수 등을 선보인다. 마늘석갈비와 육회 막국수를 함께 구성한 석갈비 정식도 판매한다. 풍년에프씨는 미담스퀘어를 통해 한 공간에서 서로 다른 종류의 한식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다이닝 형태를 선보이고, 쇼핑객을 비롯한 마리오아울렛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식 메뉴 선택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허희재 기자 hjhur@ekn.kr

도시락만으론 부족…편의점 업계, 추석 간편식 메뉴 확대한다

편의점 업계가 추석을 앞두고 명절 간편식 상품군을 대폭 확대한다. 명절 음식을 직접 준비하기보다 필요한 만큼 간편하게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기존 도시락 중심이었던 상품 구성을 김밥과 주먹밥, 단품요리, 디저트 등으로 넓히는 모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오는 15일 '풍성한가위 정찬 도시락'을 출시한다. 간장불고기와 잡채, 오미산적·김치전·해물부추전, 삼색나물 등을 담아 명절 한 상을 구현했다. 잡채와 모둠전을 함께 구성한 단품요리도 선보인다. 송편은 8알 소포장 상품으로 내놔 간식이나 디저트 수요까지 겨냥했다. GS25도 같은 날 '추석 잡채&전'과 '추석 불고기고추장비빔 김밥'을 선보인다. 앞서 이달 초에는 흑미밥·전주비빔밥·유채나물밥과 잡채, 전, 떡갈비 등을 담은 '이달의 도시락 한가위편'을 출시했다. 오는 22일에는 곤드레 나물밥에 맥적구이를 올린 주먹밥도 추가한다. 세븐일레븐은 도시락에 집중됐던 명절 간편식 구색을 김밥과 무스비까지 확대했다. '복가득담은떡갈비김밥'과 '복가득담은고기산적무스비'를 선보이며 명절 간편식 최초로 자체 '라이스 프로젝트' 기술을 적용했다. 냉장 상태에서도 밥의 수분과 찰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오는 15일에는 소불고기와 모둠전, 오리훈제구이, 나물 등 11찬으로 구성한 한상도시락도 출시한다. 이마트24는 오는 16일 명절 음식과 후식을 한 번에 담은 '한가위보름달만찬'을 선보인다. 흑미밥과 한돈 돼지불고기, 3종 전, 잡채, 삼색나물에 미니 찹쌀약과까지 총 10가지 메뉴를 담았다. 식사뿐 아니라 후식까지 한 상품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명절 간편식이 단순히 도시락을 대체하는 상품을 넘어 소규모 가구의 명절 식사 수요를 겨냥한 하나의 시즌 상품군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명절에 필요한 음식만 소량으로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업체들도 정찬 형태의 도시락뿐 아니라 김밥·주먹밥·단품요리·디저트 등 다양한 형태로 상품을 세분화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에는 혼자 추석을 보내는 혼추족이 늘면서 명절 음식도 간편하게 즐기려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한 만큼 사람들이 명절 분위기를 느끼며 풍성한 한 끼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전기안전대상 산업훈장에 하영복 에디슨전기 대표

전기안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최고 훈장인 은탑산업훈장에 하영복 에디슨전기 대표가 선정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8일 전북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제29회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은 전기재해 예방과 전기안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안전문화 확산과 실천을 다짐하기 위해 1995년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는 오는 11일까지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 전기안전 컨퍼런스'와 연계해 진행됐다.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을 비롯해 각계 인사와 전기산업계 종사자 21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전기안전관리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은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 14점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35점 등 총 49점이 수여됐다.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은 하영복 에디슨전기 대표가 받았다. 하 대표는 40년간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태양광·풍력 발전설비 3기가와트(GW) 이상의 설계 실적을 달성하고 285만달러 규모의 기술을 수출하는 등 국내 전기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에는 김성주 한국전기안전공사 기술이사와 노정규 현대로오텍 대표가 선정됐다. 이와 함께 대통령표창 5명, 국무총리표창 6명 등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정부와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이날 시상식에서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설비의 디지털화에 맞춰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 등을 활용한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남화영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은 “AI 기반 전기화재 원인 판별 시스템을 개발해 화재 조사의 정확성을 높이고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위험을 예측·검증하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호현 기후부 제2차관은 “정부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리 기반을 확대하고 현장 중심의 예방적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전기안전 종사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정치는 히틀러, 경제는 차베스, 임기는 푸틴”… 정점식 “개헌 절대 없다” 쐐기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취임 후 첫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이재명 정부를 나치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비유하며 “이번 정부에서 개헌은 절대 없다"고 쐐기를 박았다. ■“임기연장 개헌카드? 국힘, 이번 정부서 절대 개헌 없다" 정 원내대표는 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부패한 경찰이 사건을 암장하듯이 대통령은 자기 재판을 암장하려고 한다"면서 “국민주권정부라는 말은 가당치도 않다. '국민암장정부'라고 해야 한다"며 포문을 열었다. 정 원내대표는 “대통령은 총통처럼 권력을 휘두르면서 국민의 자유를 옭아매고 법 위에 군림하려고 한다"며 “흥청망청 재정을 낭비하고, 나라 빚 위에 또 다른 빚을 쌓아가며 그야말로 '빚의 혁명'을 진행 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급기야 임기 연장을 노리는 개헌 카드까지 만지작거리고 있다"며 “정치는 히틀러처럼, 경제는 차베스처럼, 임기는 푸틴처럼, 이것이 바로 이재명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항의와 고성이 터져 나왔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정 원내대표는 “대통령은 중임제 개헌도 언급했지만 '연임 안 한다', '재판 받겠다'는 말은 절대로 안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분명하게 말씀드린다. 이번 정부에서 개헌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명백하게 위헌을 저지르고 개헌으로 사적 이익을 도모하는 세력과 절대로 개헌을 논의하지 않겠다"며 “대통령은 개헌 논의가 민심의 역풍을 맞자 배임죄 폐지 카드를 다시 꺼냈다. 이는 본인 재판의 죄목을 삭제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법부를 향해 “이재명 대통령의 5개 재판을 즉각 재개하라"며 “권력과 비겁하게 타협할수록 정권의 하수인들이 사법부를 장악하게 될 것이고, 사법부의 명예와 긍지를 지키는 일은 사법부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것뿐"이라고 당부했다. ■김승원·용혜인·이형일·홍지선 임명에… “국민과 싸우겠다는 것" 최근 단행된 2기 개각을 두고는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날을 세웠다. 정 원내대표는 “대통령 공소취소 모임의 수장이자 신약 사기 의혹 관련자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됐다"며 “비례대표만 두 번을 하고 장관, 의원직까지 겸직하겠다는 특혜와 불공정의 상징인 사람이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형일)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모두 정책 실패의 책임이 있는 차관 출신"이라며 “실패한 경제정책, 부동산 정책을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뜻"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과 싸우겠다는 것"이라며 “(김승원 후보자 지명은) '대통령 자기 죄 지우기를 반드시 하겠다', (용혜인 후보자 지명은) '청년층은 포기하겠다', (이형일·홍지선 후보자 지명은) '부동산 규제, 포퓰리즘 정책을 계속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서울 아파트값 11% 상승, ETF 투자손실 56조, 호남반도체는 기업약탈" 정 원내대표는 치안·부동산·주식·법치·국방·국가재정 등 전 분야를 두고 “손대는 것마다 재앙"이라며 현 시국을 이 대통령과 팬데믹의 합성어인 '잼데믹'으로 규정했다. 정 원내대표는 “정부와 여당은 치안의 지옥문을 열었다"며 “경찰의 사건 암장이 가히 충격이다. 여기에 보완수사권마저 폐지된다면 암장을 예방하기는커녕 차후에 밝혀내는 것조차 힘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정부 출범 이후 1년 만에 서울 아파트값은 11% 상승했다. 문재인 정부의 8.2%를 뛰어넘었다"며 “올해 초 대통령은 부동산을 잡는 것이 계곡 정비보다 쉽다고 했다. 그런데 지금 매매, 전세, 월세의 트리플 상승이 수도권을 도미노처럼 덮치고 있다. 대통령은 부동산이 아니라 국민을 잡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투기 세력 때문에 부동산이 오른다는 망상에 빠져서 민간 재개발·재건축은 막아놓고 대출 규제와 세금 폭탄을 남발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증시 정책에 대해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장 이후 사이드카는 31회, 서킷브레이커는 7회 있었다. 역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사례는 닷컴버블 붕괴, 9·11테러, 코로나 펜데믹과 같은 재앙적 상황이었다. 이재명 정부의 금융 정책이 재앙이라는 뜻"이라며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로 인한 투자 손실은 54조원에서 56조원 이상까지도 추산된다. 국정조사는 물론, 특검까지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반도체 등 산업 정책과 관련해서는 “기업 실적이 좋으면 뺏어갈 궁리만 한다. 정부가 저지른 최악의 기업 약탈은 바로 호남 반도체"라며 “중국은 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면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데 우리는 강제 투자와 이익 배분을 압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래대응은 미래약탈…비열한 폭정과 맞서 싸울 것" 국가채무가 2030년 130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선 “정부는 820조 슈퍼 예산안을 발표했다. 아껴도 모자랄 판인데, 극단적 확장재정을 택했다"며 “지금처럼 '오늘만 산다' 식으로 재정을 운용하면 결국 미래 세대에게 부채를 떠넘기는 것이다. 미래대응이 아니라 미래약탈"이라고 지적했다. 국방 분야와 관련해서는 “햇볕정책으로 햇볕은 핵이 됐고, 우리 국민은 핵의 인질이 됐다"며 “북한의 도발에 맞서 한미 간 핵공유,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F-35 전투기 전술핵 탑재훈련 등으로 핵 억제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끝으로 보수다운 정치를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을 더 좋게 가꾸어서 후대로 물려주는 것"이라며 “미래세대를 약탈하는 포퓰리즘과, 권력자 단 한 사람만을 위해 온 국민을 희생시키는 저 비열한 폭정에 맞서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한양대학교 암병원 개원…16개 전문센터·통합진료체계 구축

한양대학교병원은 8일 “기존 암센터를 대폭 확대 개편해 16개 세부 전문센터를 갖춘 한양대학교암병원을 개원, 환자 맞춤형 통합 진료를 위한 본격적인 진료 시스템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암병원 출범은 내·외과를 비롯한 다양한 진료과와 지원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다학제 통합진료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6개 세부 전문센터를 중심으로 진단부터 치료·재활·심리지원까지 통합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태경 암병원장은 지난 4일 열린 개원식에서 “오늘 출범은 16개 세부 센터 중심의 유기적인 다학제 협력을 통해 환자 중심의 암 통합 치료를 구현하는 역사적인 첫걸음"이라며 “의사, 간호사, 약사, 행정직 등 모든 구성원이 원팀(One-team)이 되어 새로운 암 치료의 표준을 제시하는 글로벌 특화 암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정 한양대학교 총장은 축사를 통해 “암병원의 개원은 단순한 진료 공간의 확장을 넘어 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더 나은 치유와 돌봄을 약속하는 뜻깊은 결실"이라며 “한양의 건학이념인 '사랑의 실천'이 의료 현장에서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대학본부 차원에서도 교육과 연구 역량 강화를 전폭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열린 비전선포식에서는 암병원의 3대 비전으로 △환자 중심 통합 암 치료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암병원 △최첨단 의료 수준과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암병원 △암 연구와 미래 의료 혁신을 선도하는 연구중심 암병원을 선포했다. 윤호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암병원의 출발은 류마티스병원, 국제병원에 이어 한양의 새로운 역사가 될 것"이라며 “고도화된 다학제 진료와 첨단 연구 역량이 결합해 차별화된 암 치료의 표준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형중 병원장은 “의료진 중심의 공급자적 시각에서 벗어나 환자가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완전히 정착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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