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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경기도-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기관-사이트별로 흩어져 있던 이주민 관련 정보를 한곳에 모으고 자동 번역 기능까지 갖춘 통합 정보제공 플랫폼 '경기도이주민포털'을 오는 8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경기도이주민포털은 생활-행정-고용-교육-의료-복지 등 이주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챗봇과 다국어 자동 번역 기능을 탑재해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이주민이 필요한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다. 특히 체류 자격, 노무, 생활 분야 등 이주민이 자주 묻는 질문을 중심으로 데이터를 학습해 실시간 질의응답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용자 간 생활정보를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마련했다. 지역별 커뮤니티를 통해 의료 이용 경험, 교육 정보, 지역 행사 소식 등을 공유할 수 있으며, 위치 기반 서비스를 활용해 거주지 중심 생활밀착형 정보를 볼 수 있다. 경기도는 지난 5월 말 경기도이주민포털 구축을 완료한 뒤 시스템 안정성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내부 직원과 이주민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진행해 왔다. 오는 8일부터 경기도이주민포털은 주요 포털 사이트 검색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PC뿐 아니라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화면과 메뉴가 자동으로 최적화되는 반응형 웹 방식으로 구축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윤현옥 경기도 이민사회정책과장은 7일 “경기도이주민포털은 언어와 정보의 장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주민이 필요한 정보를 보다 더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통합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지속 반영해 이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사회통합을 지원하는 대표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정비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2026년 빈집정비 지원사업(2차) 신청을 오는 14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빈집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동두천시는 1차 선정-추진 중인 18곳에 더해 2차로 21곳을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동두천시에서 빈집을 무상으로 철거하며, 철거된 부지는 3년간 공공용지로 활용된다. 이후 공공활용기간이 종료되면 토지 소유자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14일까지 접수하며, 빈집 소유자가 직접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방문 또는 우편으로 가능하며, 신청서와 동의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동두천시는 사업 안내를 위해 빈집 소유자에게 안내문을 우편 발송하고, 누리소통망(SNS)와 전자게시대 등을 통해 사업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접수된 신청서는 현장 조사 등을 거쳐 사업 대상지를 선정한 뒤 빈집 철거와 공공용지 조성 등 정비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윤세 건축과장은 7일 “장기간 방치된 빈집은 안전사고와 범죄 발생 우려는 물론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며 “빈집을 무상으로 정비하고 지역민을 위한 공공공간으로 활용하는 이번 사업에 빈집 소유자는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미래세대의 농업 이해 증진과 친환경 식생활 교육을 위해 추진 중인 '관내 어린이집 상자텃밭 보급사업'이 참여 어린이집의 높은 만족도 속에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부터 9월까지 추진되는 사업으로, 관내 어린이집 5곳에 체험용 상자텃밭 50세트(개소당 10세트)를 보급하고, 농촌지도자 및 채소작목반 등 농업인 단체 소속 농업인과 어린이집을 연계해 작물 재배 이론교육과 실습 지도를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상자텃밭 보급 후 약 한 달이 지난 가운데 참여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추진 실적을 점검한 결과, 아이들과 교사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들은 직접 씨앗을 심고 물을 주며 식물의 성장 과정을 관찰하는 활동에 큰 흥미를 보였으며, 작물이 자라는 모습을 매일 확인하며 자연스럽게 생명의 소중함과 농업의 가치를 배우고 있다. 교사들은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책임감과 관찰력이 향상되는 등 교육적 효과가 높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농업인 단체(농촌지도자 및 채소작목반 등) 소속 농업인이 어린이집을 방문해 작물 재배 이론교육과 실습지도를 실시할 예정으로, 어린이들이 농업과 자연을 더욱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두천시는 사업이 종료될 때까지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재배 관리를 지원해 어린이들이 건강한 먹거리와 농업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오정명 농업축산과장은 7일 “아이들이 직접 작물을 키우며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고 있다"며 “참여 어린이집 만족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도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농업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이번 상자텃밭 보급사업을 통해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정서 발달은 물론 지역농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지난 6일 회천중앙역 신설을 위한 건축 착공신고를 수리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회천중앙역은 회천신도시 조성에 따른 지역민의 교통 편익 개선을 위해 덕계역과 덕정역 사이(회정동 698번지 일원)에 신설되는 역이다. 총사업비는 1077억원이 투입되며, 주요시설로는 지상 2층 규모 역사와 승강장, 지하 연결 통로, 310면 규모의부설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2020년 7월 체결된 위수탁 협약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비를 부담하고, 국가철도공단이 사업을 추진하며, 양주시는 운영비를 부담한다. 한국철도공사는 열차 운영을 맡는다. 당초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됐으나 설계 과정에서 교통영향평가에 따른 부설주차장 추가 확보와 사업비 증액에 따른 협의 등에 시일이 소요되면서 사업 일정이 지연됐다. 양주시는 관계기관 간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작년 7월 총사업비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올해 2월 시공사 선정 완료, 5월 국토교통부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이번 착공신고 수리로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된다. 정상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면 오는 2030년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양주시는 전망했다. 정덕영 양주시장은 7일 “그동안 회천중앙역 착공을 기다리던 시민께 본격적인 착공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적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지난 1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6일 시장실에서 부시장, 국-소장이 참여한 간부회의를 열고 주요 정책과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시민 뜻으로, 새로운 의정부' 가치를 시정 전반에 반영하고 주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기존 국장급 간부 중심 유연한 논의 구조는 유지하되, 담당 과장을 추가로 배석해 주요 지시 사항이 실무부서까지 신속하게 공유될 수 있도록 했다. 김원기 시장은 간부회의에서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해 취약지역 사전점검을 강화하고, 8호선 의정부역 연장과 GTX-C 노선 조기 개통 등 교통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주요 현안에 신속히 대응해 의정부 변화가 시민 삶 속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6일 시정회의실에서 민선9기 첫 당정협의회를 열고 지역 발전과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김용태 국회의원(국민의힘), 포천시의원-경기도의원, 포천시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포천시는 민선8기 주요 시정 성과와 올해 핵심사업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민선9기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특히 시민이 행복한 일상을 체감할 수 있는 '프라이드 포천' 조성을 위해 중앙부처 예산 편성 단계부터 국회 심의 과정까지 당정이 '원팀(One-Team)'으로 총력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민선9기 포천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할 △생활밀착형 정원도시 조성 △케이-에이아이(K-AI) 첨단방위산업 클러스터 구축 △교육혁신 및 평화경제특구 지정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광역교통망 인프라 확충 등 중점 분야 원활한 예산 확보와 사업 추진을 위해 당 차원의 적극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당정협의회는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지역 발전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초당적 협력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보다 더 구체적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태 국회의원은 “민생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 어느 때보다 당정 간 소통이 중요한 시점이다"며 “지역 발전에 대한 포천시민 기대와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 당정이 적극 협력하고, 주요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해 분야별로 초당적 협력체계를 상시 운영하고, 중앙정부, 경기도, 국회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내년 국-도비 예산 확보와 민선9기 핵심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현장] AI 인프라 키우라더니…통신3사 “낡은 규제부터 바꿔야”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를 위해 낡은 통신 규제를 손질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내 통신 3사는 7일 법무법인 율촌이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타워에서 개최한 통합 TMT(기술·방송·통신)센터 출범 기념 세미나에서 AI 데이터센터(AIDC)와 저궤도 위성통신 등 미래 인프라 투자를 위해서는 규제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 산업 육성을 강조하면서도 과거 통신 환경을 전제로 한 정부 규제가 기업의 투자 여력을 제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LG유플러스는 AI 시대에 맞지 않는 통신 규제가 투자 확대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규화 LG유플러스 사업협력담당은 “요즘은 어디서나 AI 얘기를 하지만 통신 분야에서는 과거 규제가 그대로 남아 있다. 그게 통신사 입장에선 안타까운 부분"이라며 “AI 시대에 맞게 규제도 함께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담당은 보편적 서비스 의무와 망중립성 규제를 예로 들며 “기존 통신사업에서 창출되는 수익이 결국 AI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 투자로 이어지는 만큼, 기업의 투자 여력을 높일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편적 서비스 의무는 유선전화 중심 시대에 도입된 통신사업자의 공적 의무를 뜻한다. 현재 이용이 크게 줄어든 시외전화 서비스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망중립성은 인터넷 트래픽을 차별 없이 처리하도록 하는 원칙이다. 통신업계는 AI 시대의 대규모 데이터 처리 환경 등을 고려해 이 같은 제도 역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SK텔레콤은 AI 인프라 구축이 더 이상 기업만의 몫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성석환 SK텔레콤 정책협력실장은 “AI와 위성통신은 기업만 감당할 문제가 아니다. 국가가 함께 나서야 한다"며 “기업도 역할을 다하겠지만 투자 부담과 규제가 동시에 커지고 있는 만큼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SKT는 AIDC를 비롯해 6G와 저궤도 위성통신까지 함께 준비하고 있다"며 “AI는 생각보다 훨씬 가까이 와 있다. 앞으로를 예측하기보다 지금 당장 대응해야 할 문제"라고 했다. AI가 이미 기업의 업무 방식과 규제 환경까지 바꾸고 있다는 진단도 내놨다. 성 실장은 “예전에는 한두 페이지 분량의 민원이 대부분이었다면 지금은 AI를 활용해 10~20페이지 분량의 민원이 들어온다"며 “규제기관도 사업자도 AI를 활용하지 않고는 대응하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KT는 AIDC와 해저케이블, 위성통신을 하나로 연결하는 AI 인프라 전략을 제시하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강조했다. 이은문 KT AX정책담당은 “앞으로 AI 트래픽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AI 데이터센터와 글로벌 네트워크, 위성통신을 연계해 '국가 AI 허브' 역할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궤도 위성 사업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더해진다면 AI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통신사의 역할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AI 시대 규제는 산업 경쟁력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재설계돼야 한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손지윤 네이버 정책전략총괄 전무는 “AI 시대에는 규제뿐 아니라 산업을 육성하는 정책 기능도 함께 강화될 필요가 있다"며 “국내 플랫폼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 정책도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명수 구글클라우드코리아 정책총괄은 “공공과 금융 분야는 데이터 국외 이전 규제로 최신 AI 모델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AI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데이터 정책도 기술 변화에 맞게 발전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AI 경쟁의 무게중심이 AI 모델에서 데이터센터와 네트워크, 클라우드, 위성통신 등 인프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참석자들은 AI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기업 투자뿐 아니라 데이터·통신·플랫폼 규제 역시 AI 시대에 맞게 함께 재설계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손금주 율촌 변호사는 “AI 시대에는 개인정보, 정보보호, 플랫폼, 방송·통신 규제가 동시에 적용되는 복합 규제 환경이 됐다"며 “기업들이 하나의 법률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만큼 통합적인 정책과 법률 지원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삼성전자, ‘非반도체’ 직원 자사주 3445억 챙겨준다

삼성전자가 올해 성과급 노사 합의에 따라 완제품(DX) 부문과 컴파운드반도체솔루션(CSS) 사업팀 직원에게 3445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지급한다.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성과급 지급이 자기주식 처분이라는 실제 이사회 결의로 이어진 것이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08만3434주를 직원 주식 보상 목적으로 처분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처분 예정 금액은 3445억3201만2000원, 처분 대상 주식 가격은 전날 종가 기준 1주당 31만8000원으로 산정됐다. 처분 방식은 통상적인 장내 매도가 아니다. 삼성전자는 처분 방법을 '기타'로 기재하고 회사 자기주식 계좌에서 대상 직원의 개인별 계좌로 주식을 직접 입고하는 방식을 택했다. 처분 예정 기간은 오는 8일 하루로, 올해 5월 27일 기준 DX부문 및 CSS사업팀 직원 4만9345명이 대상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노사 성과급 협약을 통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에는 영업이익의 10.5%를 재원으로 하는 특별경영성과급을 신설했고, DX부문과 CSS사업팀 직원에게는 600만원 상당의 자사주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대상 직원 1인당 22.65주의 자사주 지급이 공지됐는데, 이 중 22주는 주식으로, 1주 미만 단수주인 0.65주는 현금으로 지급된다. 실제 처분 주식 수와 처분 금액은 지급 시점의 직원 수와 주가 변동에 따라 이사회 승인 한도 안에서 달라질 수 있다. 이번에 처분하는 108만3434주는 삼성전자 발행주식총수 58억4627만8608주의 0.019% 수준으로, 회사 측은 주식가치 희석 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위탁투자중개업자로는 삼성증권·신한투자증권·KB증권이 지정됐으며, 장내 매도가 아니어서 1일 매도 주문 수량 한도도 적용되지 않는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뉴발란스 떠나보내는 이랜드월드, 자체 SPA 브랜드 육성 집중

이랜드월드가 자체 패션 브랜드를 강화하며 그룹 자생력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캐시 카우인 스포츠 라이선스 브랜드 뉴발란스의 국내 직진출이 예고되면서 향후 브랜드 이탈에 따른 매출 공백을 메우는 것이 관건이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1일부로 뉴발란스 본사인 뉴발란스 애슬레틱 슈가 한국 시장에서 직접 운영을 시작한다. 내년부터 한국 법인 운영을 본격화하며 시장 장악력을 키우되, 오랜 기간 협력 관계를 맺어온 이랜드월드와의 파트너십도 오는 2030년까지 연장했다. 사업 구조 재조정의 영향으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마일리지·포인트·쿠폰 등 각종 혜택도 오는 12월 31일부로 소멸된다. 업계는 뉴발란스에 대한 이랜드월드의 사업 권한이 크게 줄면서 수익성 저하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발란스는 이랜드월드 패션부문 매출의 30%를 차지할 만큼 존재감이 큰 브랜드로 평가 받는다. 따라서 브랜드 포트폴리오에서 최종 이탈 시 이랜드월드의 실적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뉴발란스 본사와 이랜드월드 간 협업 관계가 향후 몇 년 간 유지되더라도, 성인 의류·신발 사업을 제외한 키즈 사업에 한해 기존 계약 내용이 유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에 이랜드월드는 상품 기획·개발 능력을 기반으로 한 '자체 브랜드 강화'를 돌파구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이랜드월드는 2008년 250억원 정도였던 뉴발란스 매출을 2024년 1조원, 지난해 1조2000억원 규모까지 키운 브랜드 육성 역량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사업 관여가 가능한 뉴발란스 키즈 부문도 이랜드월드가 본사에 제안해 탄생한 국내 단독 사업 부문이다. 이랜드월드 패션사업의 핵심 자체 브랜드로는 '스파오'·'미쏘''후아유' 등이 꼽힌다. 이들 브랜드는 이랜드월드가 직접 기획·개발한 SPA브랜드지만, 타사 점포나 온라인 플랫폼 또는 단독 매장으로 입점·판매 형태가 다양한 제조사 브랜드(NB)로 여겨진다. 특히, 스파오는 뉴발란스와 함께 이랜드그룹 패션 부문에서 매출 기여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다. 2022년 4000억원이던 스파오 매출은 이듬해 4800억원, 2024년 6000억원, 지난해 6500억원으로 빠른 매출 성장세를 자랑한다. 각종 캐릭터를 활용한 IP(지적 재산권) 협업 전략이 10대~20대 위주로 먹혀든 점이 주효했다. 나아가 스파오는 베이직 아이템 등을 강화해 전 연령층까지 소비층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지난해 기준 170개 정도인 점포도 올해 최대 50곳을 추가 출점해 접점 확보에 나선다는 목표다. 이랜드월드가 올 초 신발 멀티숍인 '폴더'를 경쟁사에 매각한 점도 자체 브랜드 사업 효율화와 맞닿아 있다. 2012년 출범한 폴더는 연매출 1000억원을 올리며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보였지만, 수 년 간 비슷한 수준에 머물러 성장 정체에 빠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이처럼 비효율적인 사업을 솎아내 확보한 재원을 성장세인 자체 브랜드로 재투자한다는 의도가 깔려있다. 일각에서는 이랜드월드가 뉴발란스 매출 빈자리를 채울 수 있는 차기 브랜드를 발굴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최근 글로벌 러닝 브랜드 '호카'의 유통권 분쟁이 발생하면서, 유통 경험을 갖춘 이랜드월드도 유력 후보로 거론됐지만 본래 총판사가 사업권을 유지하게 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같은 가능성도 낮아지게 됐다. 이랜드월드 관계자는 “일부 기사에서 호카 인수 후보로 당사를 언급했으나 금시초문"이라며 “관련 내용 공식적으로 언급한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패트롤]경산시-칠곡군-대구시교육청-달서구-iM뱅크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는 7일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수료생과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경산시 평생교육 지도자 양성 과정 기초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평생교육 지도자 양성 과정은 지역 평생학습을 이끌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 24일 개강해 약 3개월간 운영됐다. 교육과정은 마을 평생교육 지도자의 역할과 평생학습의 이해, 지도자의 말 품격과 소통기술 등 이론교육 13회와 창원시 평생학습원 선진지 견학, 자인면 옥천2리 경로당 현장 마을 탐방 등 현장 중심 교육을 포함해 모두 15회 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과정에는 모두 30명이 참여했으며,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24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수료생들은 평생교육에 대한 전문지식과 현장 실무 역량을 함께 익히며 지역 평생학습 활성화를 이끌 전문 인적자원으로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산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양성된 평생교육 지도자들이 마을 단위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과 학습공동체 활성화, 주민 맞춤형 교육사업 등에 참여하며 지역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백렬 교육문화국장은 “오늘 수료식은 교육과정을 마무리하는 자리가 아니라 지역 평생교육 지도자로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과정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 그리고 함께한 소중한 인연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곳곳에서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며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경산시는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기초과정 수료생들의 전문성을 한층 높이고 지역사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경산시 평생교육 지도자 양성 과정 심화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기초·심화 과정을 연계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통해 지역 평생교육을 이끌 전문 리더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갈 방침이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은 최근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운영한 '기억성장학교'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고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기억성장학교는 치매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향상과 일상생활 수행능력 유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주 2회씩 경증 치매환자 15명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프로그램은 인지 자극 활동과 신체활동을 비롯해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안전교육 등 치매 환자의 신체·정신 건강을 함께 증진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외부 전문강사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하고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해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높였다. 보건소 한의학 건강증진사업과 연계한 '공진단 만들기' 체험과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한 '카페 키오스크 체험'은 참여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수료식에서는 3개월 동안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어르신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또 참여 어르신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익힌 훌라댄스 공연을 가족들 앞에서 선보이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표하고 성취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가족들은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변화된 모습을 함께 지켜보며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칠곡군은 기억성장학교가 치매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유지뿐 아니라 사회적 교류를 확대하고 정서적 안정과 삶의 활력을 높이는 데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의 돌봄 부담이 조금이나마 경감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과 인지기능 강화는 물론 사회적 교류 기회를 확대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치매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검진과 예방교육, 인지강화 프로그램, 가족 지원사업 등 다양한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운영하며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에 힘쓰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대구 엑스코(EXCO) 서관에서 '제17회 대구 진로진학박람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신뢰도 높은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맞춤형 진학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65개 대학이 참가해 대학별 입학정보를 제공하고, 진로 탐색부터 대입 상담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장은 엑스코 서관 1층 전시2홀과 3층 대입특강관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전시2홀에는 학년과 대상별 맞춤형 상담을 위한 15개 운영관이, 3층에는 대입특강관이 마련돼 모두 16개 운영관에서 상담과 특강이 진행된다. 전시2홀에서는 고3 학생과 졸업생을 위한 수시상담관과 모의면접관이 운영되며, 고1·2학년을 대상으로 진로진학·교육과정상담관과 멘토-멘티관이 마련된다. 중학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된다. 고입상담관을 비롯해 국제바칼로레아(IB)관, 고교학점제관, 고교생활설계관 등이 운영되며, 고교 진학과 교육과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대학 입학사정관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는 대학별상담관을 비롯해 전공체험관, 전문직업인 특강관, 다중지능검사 기반 진로학업설계관 등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엑스코 서관 3층 306호 대입특강관에서는 17일 하루 동안 학년별 맞춤형 입시 전략 특강이 열린다. 오전에는 고1·2학년을 대상으로 2028학년도 대입제도 변화에 대비한 '2028 대입 사전 전략' 특강이 진행되며, 오후에는 고3 학생들을 위한 '2027 대입 실전 전략' 특강을 통해 수시와 정시 지원전략 등 실질적인 입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람회 참가를 위한 온라인 사전 신청은 대구진학진로정보센터 누리집을 통해 9일까지 가능하다.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학생과 학부모도 행사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운영관별 참가 대상과 상담 준비물이 다를 수 있어 학교생활기록부 등 필요한 서류와 유의사항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지난 16년간 축적해 온 대구시교육청의 진로·진학 지원 노하우를 집약한 행사"라며 “공교육이 제공하는 신뢰도 높은 진학 정보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설계하고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2026 대구치맥페스티벌' 기간 청소년 음주와 유해환경 노출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3일 두류공원 일원에서 청소년 선도·보호 합동캠페인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축제 기간인 오후 6시부터 진행됐으며, 장맛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달서구청소년지도위원 230여 명을 비롯해 김용판 달서구청장과 구청 관계자, 성서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경찰관, 달서구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 주류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청소년 대상 주류 판매 및 제공 금지 사항을 집중 안내하고,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와 계도 활동을 펼치며 안전한 축제문화 조성에 나섰다. 달서구는 치맥페스티벌 기간 두류공원 일대에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들이 대거 몰리는 만큼 청소년들이 축제 분위기에 편승해 음주를 하거나 유해업소에 출입하는 등 각종 유해환경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예방 활동을 강화했다. 특히 청소년들의 음주와 흡연, 심야 배회 등 일탈행위를 예방하고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업소에 대한 계도와 홍보를 병행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청소년 보호 활동을 전개했다. 달서구는 앞으로도 주요 축제와 행사 기간을 중심으로 경찰과 청소년 관련 기관, 청소년지도위원 등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청소년 보호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대찬 달서구청소년지도협의회장은 “축제의 즐거움 속에서도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지역사회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선도·보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무더위와 궂은 날씨에도 청소년 보호를 위해 함께해 주신 청소년지도위원과 관계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예방과 계도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와 함께 경북지역 미래세대 지원을 위한 후원금 4천만원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후원금 전달식은 지난 6일 경북교육청에서 열렸으며, 임종식 경북교육감과 박정숙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장, 백지노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 위원장 등이 참석해 지역 아동 지원 방안과 지속적인 사회공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후원금은 재능 있는 아동을 지원하는 '인재양성 iM리더' 사업과 취약계층 아동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iM보금자리' 사업에 각각 2천만원씩 지원된다. '인재양성 iM리더'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교육 기회가 제한된 아동들이 자신의 재능과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며, 'iM보금자리' 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취약계층 아동에게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다. 이번 지원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키워가는 아동과 주거 취약계층 아동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노동조합을 목표로 미래세대 지원과 취약계층 복지 증진,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금융노조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백지노 위원장은 “아이들이 경제적 여건이나 생활환경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이번 후원이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세대 지원과 취약계층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근육 피로·전해질 불균형·탈수로도 ‘쥐’ 난다…스트레칭 ‘워밍업’ 필수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비록 조별 예선에서 안타깝게도 본선에 오르지 못하고 탈락했지만,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은 현재진행형이다. 32강전을 거쳐 16강전이 전개되면서 명승부, 명장면들이 계속 나오고 있어 월드컵의 묘미를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뜨거운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4일(한국시간) 벌어진 아르헨티나와 카보베르데의 경기는 현재까지 경기 중 그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FIFA 랭킹 1위인 아르헨티나에 맞선 카보베르데(67위)의 선전은 많은 국민과 축구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비록 카보베르데가 3대 2로 패했지만, 월드컵 첫 출전에서의 그 투지와 경기력은 아르헨티나 팬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하면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깊은 각인을 남겼다. 이날 경기의 연장전에서 카보베르데의 한 선수가 운동장에 드러누웠다. 다리에 일명 '쥐 난다'고 하는 근육경련(근경련)이 나타난 것이다. 그 자리에서 동료들의 응급처치를 받고 다시 일어나 경기에 임하는 모습에서 강렬한 투지가 드러났다. 이러한 근육경련으로 쓰러지는 장면은 축구뿐 아니라 하체를 사용하는 격한 운동경기에서 자주 나타난다. 지난 6월 20일 벌어진 미국과 호주의 경기에서는 주심이 근육경련으로 쓰러져 다리에 응급처치를 받으며 피클주스를 마시는 이색적인 장면도 나왔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근육경련의 가장 큰 원인은 근육의 피로나 과다사용이다. 즉 운동을 너무 많이 하거나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또 탈수, 염분과 같은 전해질 소실, 과도한 심리적 긴장상태 등도 원인으로 작용한다. 근육이 약한 경우에는 격렬한 운동경기는 물론 펜션 야유회의 족구경기나 닭싸움, 피서지에서 뛰어 놀기, 산행, 심지어 수면 중에 등 다양한 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원인·증상 및 예방 수칙과 대처 방안 등을 잘 알아둘 필요가 있다. ◇ 근육 피로·탈수·전해질 불균형…'쥐' 나는 원인 다양 스포츠의학 전문가들은 근육경련 예방을 위해 무엇보다도 운동 전후의 적절한 스트레칭을 통한 '워밍업'과 충분한 수분섭취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 운동 전후, 운동 중에 충분한 수분과 염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리는 사람은 우유나 스포츠 음료로 탈수와 전해질 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 정승기정형외과 정승기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스포츠의학 전문의)은 “근육경련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시작 전 스트레칭을 충분히, 특히 경련이 잘 일어나는 근육에 관심을 집중해 시행해야 한다"면서 “경련이 생겼다면 휴식을 취하면서 물을 충분히 마셔 탈수현상이나 전해질 불균형을 조절해 주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갑자기 쥐가 날 때는 우선 쥐가 난 근육을 가능한 많이 쉬도록 해주면서 다리를 높여준다. 얼음찜질을 2~3시간 간격으로 15~20분간 시행하고 중간에 점진적인 스트레칭과 부드러운 마사지를 해준다. 또 따뜻한 수건으로 쥐가 나는 부위를 감싸 근육을 이완시키고, 충분히 주무르는 등 잘 마사지 해준다. 쥐가 나는 부위의 근육을 쭉 펴 주는 것도 효과가 있다. 축구경기 운동장에서 흔히 목격하는 장면이다. 예를 들어 종아리 쪽에서 쥐가 생긴다면 엄지발가락을 포함한 발가락 전체를 발등 쪽으로 천천히 쭉 당겨주면 된다. 통증이 심할 땐 너무 참지 말고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대한축구협회 의무위원장을 지낸 서동원 바른세상병원 대표원장(정형외과 전문의·재활의학과 전문의)은 “경련부위 피부에 붉은색을 띠며 열이 나고 부어오르거나, 걷거나 운동을 다시 시작하면서 통증이 점차 심해지면 단순 경련이 아닌 근육 손상이나 골막 등의 손상을 의심,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이나 바다에서 수영이나 해수욕을 즐기다 쥐가 날 경우, 당황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 숨을 참고 머리를 물 속에 넣고 쥐가 난 다리를 양손으로 감싸며 주무르고, 숨이 차면 수면으로 머리를 내어 숨을 고르고 난 후 다시 위의 행동을 반복하면 효과가 있다. ◇ 운동 중 수시로 수분 섭취해야…탈진 막는 지름길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스포츠나 레저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관절은 사소한 부상이나 이상 징후를 방치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전에 부상을 당한 경험이 있거나, 무리한 운동으로 관절에 이상이 느껴진다면 전문적인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hydration break) 라는 전에 못 보던 규칙이 적용돼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란 영어로 수분 공급을 뜻하는 '하이드레이션'과 휴식을 뜻하는 '브레이크'의 합성어이다. 스포츠 경기 중 선수들에게 수분을 공급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경기를 멈추는 시간을 가리킨다. 축구에서는 월드컵 대회 최초로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등장했으며, 전·후반 중간(약 22분 즈음)에 각각 3분씩 주어진다. 인체는 60~70% 내외가 물로 구성되어 있다. 인체의 혈액, 심장, 간, 근육, 세포 등 전신의 구성과 기능에 물이 작용한다. 의학적으로는 매일 체중(㎏)×30(㎖) 정도, 성인이라면 하루 1.5~2ℓ의 물을 마셔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견해이다. 체내에 수분이 평소보다 1~2%만 부족해도 신체기능이 정상이라면 갈증을 느낀다.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다. 경도의 탈수는 체중이 3~5% 정도 줄어든 상태로 소변량은 유지되지만, 피부는 긴장하게 된다. 체중이 6~9% 줄어들어 중등도 탈수에 이르면 피부 점막이 건조해지고, 소변량이 감소하며, 혈압이 떨어지고 맥박수가 올라간다. 중증 탈수는 체중이 10% 이상 줄어든 상태로 저혈압과 쇼크 상태에 이르러 소변이 거의 나오지 않고, 의식이 저하되는 응급 상황이 초래된다. 충분한 수분보충은 열사병·일사병·열탈진·열피로 등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성인의 물 섭취량은 하루 8컵(1컵 200㎖) 이상이다. ◇ 심야에 불 끄고 경기 관전·갑작스런 고함 등은 NO! 그런데 수분 섭취를 위해 물 대신 설탕, 카페인, 나트륨 등 첨가물이 많이 들어간 대체 음료를 많이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커피나 녹차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이뇨 작용이 강해 과용하면 오히려 수분을 빼앗기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탄산음료는 과량의 당분(설탕 등)으로 인해 열량이 높고 자칫 갈증이 더 심해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주기적으로 물을 마셔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제일 좋다. 소량의 물을 수시로 마시는 것은 수분 부족을 막고 탈수증을 방지하는 기본 수칙이다. 갈증이나 탈수 증세가 느껴질 때는 맹물보다 소금을 약간 탄 물, 스포츠음료가 증상 해소에 더 좋다. 이번 월드컵 경기가 심야에 열리는 경우가 상당하다. 그래서 불을 끄고 혼자 스마트폰 같은 것으로 경기를 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는 눈 건강에 매우 나쁘다. 밝고 어두운 차이가 클수록 선명하게 볼 수 있지만 동공이 크게 확대됨으로써 눈의 피로는 더 가중된다. 좁은 화면에서 나오는 강렬한 청색광은 눈 건강을 해치는 요인이다. 또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거니와, 지나친 흥분은 금물이다. 흥분 상태가 되면 혈압이 상승하고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불규칙해지면서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 고혈압이나 협심증 환자들이 명심해야 할 대목이다. 갑작스런 고함을 지르는 것은 민폐다. 한국 축구가 이긴다면 고요한 심야에 고함이 터져도 주변이나 이웃에서 “아! 우리가 잘하나보다" 생각하고 이해하지만 한국 축구가 '죽을 쑨' 현실에서 심야의 고함소리는 이웃의 원성을 사기에 충분하다. 목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성대가 마르지 않도록 물을 자주 머금어 주는 것이 좋다. 소리를 질러 목소리가 변했다면 일단 성대에 주는 휴식을 주고, 그래도 며칠 동안 목소리 회복이 안된다면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위메이드 후폭풍③] 국내 게임산업 미래 3대 키워드 ‘IP·블록체인·AI’

최근 위메이드 매각을 관통하는 세 가지 키워드는 지식재산권(IP)과 블록체인, 인공지능(AI)으로 귀결된다. 이는 게임업계가 한결같이 열광하는 키워드이자 위메이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하는 요소라 할 수 있다. ◇ 위메이드, IP로 웃고 블록체인으로 울었다 위메이드에게 '미르(MIR) IP'가 가진 가치는 상당하다. 위메이드의 올해 1분기 게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7% 감소한 1152억원을 기록했는데, 같은 기간 '미르 IP'를 통한 라이선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6배 늘어난 305억원이었다. 사실상 게임 사업의 부진을 '미르 IP'로 보완한 셈이다. 이번 위메이드 매각가를 결정지은 핵심도 결국 '미르 IP'였다. 박관호 의장의 지분을 9200억원에 사들인 네오펄스는 “'미르 IP'의 중국 내 지속적인 수익 창출력과 가치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IP가 위메이드의 빛나는 성과를 상징하는 키워드라면 블록체인은 그 반대였다. 장현국 전 대표가 위메이드를 이끌 당시만 해도 회사의 블록체인 사업은 미르 IP를 잇는 새로운 캐시카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WEMIX)가 지난해 해킹 사고의 여파로 상장 폐지되며 관련 사업이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 박 의장은 지난해 초 신년사에서는 블록체인 게임을 통한 사업 확장 의지를 내비쳤으나, 올해 초 신년사에서는 이와 관련한 뚜렷한 메시지를 내놓지 않았다. 이번 딜 이후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도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박 의장 개인 차원으로도 위믹스(WEMIX)로 인한 손실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박 의장은 지난 2021년부터 사재 600억원을 들여 위믹스를 매수하겠다고 약속했고, 지난해 3월 기준 약 500억원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장이 위메이드 지분 매각에 나선 것이 개인의 유동성 리스크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 날개 꺾인 블록체인 사업…AI로 혁신 나설 듯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사업은 최대 주주가 바뀐 이후에도 공격적인 확장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중국 정부는 가상자산의 거래 및 발행을 아예 금지하고 있다. 위메이드가 '미르 IP'로 만든 작품 '미르4',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도 블록체인 기반 게임이라는 이유로 중국에서 출시되지 못했다. 다만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투자는 보다 과감해질 수 있다. 위메이드와 네오펄스는 AI가 게임 산업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향후 위메이드는 게임 개발과 차세대 그래픽, 디지털 휴먼, 라이브 서비스 전반에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콘텐츠 품질과 이용자 경험을 동시에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전통적인 개발 공정을 효율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중장기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장은 “창업주가 30여년간 일궈 온 회사를 해외 자본에 넘길 수밖에 없었던 구조적 환경이 안타깝다"라며 “게임 IP도 국가 전략 자산이라는 인식하에, 국내 규제 환경과 경제적 지원을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자본은 한국 기업을 사들이고 있는데 한국 게임은 중국의 판호(중국 정부의 게임 서비스 허가번호)나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런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지 못하면 위메이드와 같은 사례는 언제든지 또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자체 개발에 해외 브랜드까지”…백화점 ‘커피 맛집’ 경쟁

'커피 맛집' 타이틀을 놓고 국내 백화점 3사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협력사와 공동기획, 자체개발, 글로벌 브랜드 유치 등의 방식으로 타사 점포에서 맛볼 수 없는 커피 맛을 선사하는 것이 주된 전략이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강남점 11층 식당가에서 신규 카페 브랜드인 '카테고릭' 운영을 시작했다. 이 브랜드는 협력사에서 전개하지만, 앞서 기획 단계에서 신세계백화점 식음료 바이어와 의견 수렴 단계를 거쳐 탄생된 사례다. 카테고릭에서는 일반 에스프레소류 음료와 수제 디저트를 판매하지만, 특장점으로 내놓은 차별화 메뉴는 스페셜티 커피다. 원두 선택지에 따라 가격이 다른 푸어 오버를 제외하면, 나머지(로열 밀크커피·바닐라빈 라떼·발로나 크림 모카·콜린 크림 커피) 메뉴 가격은 평균 6000~7000원대 수준이다. 이 같은 가격 책정에 대해 신세계백화점 측은 “일반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로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통상 고품질 기반의 스페셜티 커피 시장 특성상 한 잔 당 1만원 이상을 넘는 사례가 없지 않은데, 이와 비교하면 가격 부담을 낮춘 셈이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 그치지 않고 타 점포로 카테고릭 추가 출점 가능성을 남겼다. 특정 브랜드 콘셉트에 갇히지 않고 점포·상권 특성에 발맞춰 출점 방식을 유연화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첫 운영 점포를 강남점으로 선택한 이유는 가장 많은 고객이 방문하는 점포기 때문"이라며 “시작 단계인 브랜드 입장에선 고객의 목소리를 가장 많이 들어볼 수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경쟁사인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서울 압구정 본점에 자체 기획·개발한 커피 브랜드 '틸화이트' 2호점을 출점했다. 지난해 8월 더현대 서울 내 1호점을 출점한 데 이어 고객 접점을 넓힌 것으로, 연내 무역센터점·판교점까지 추가 출점도 검토 중이다. 카테고릭과 마찬가지로 틸화이트도 점포별 특성을 살리는 공간 연출에 힘을 싣는다. 1호점은 각종 오브제·대형 인공폭포 전망을 내세워 예술적 감성을 극대화한 반면, 2호점은 럭셔리 랜드마크라는 압구정 본점의 상징성을 고려했다. 외벽이 없는 형태로 인근 명품 매장까지 동선을 최적화한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자체 브랜드보다 한국에서 접할 수 없었던 유명 브랜드를 단독 유치하는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커피계의 에르메스로 불리는 '바샤커피'가 대표 사례다. 롯데백화점이 2023년 업계 단독 계약을 맺어 국내로 들여온 브랜드로, 현재 서울·인천권 롯데백화점 점포 4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상권별 소비 특성을 고려한 판매 전략도 눈길을 끈다. 잠실점·인점점은 선물 수요를 노린 '커피 부티크' 형태로 운영되는 한편, 청담 플래그십 매장·본점은 현장에서 커피 음용까지 가능한 '커피 바' 공간까지 함께 조성한 점이 특징이다. 이들 백화점 3사가 카페 브랜드를 강화하는 이유는 F&B 콘텐츠 확대 차원에서다. 고객 경험 제고를 위한 요소를 도입해 집객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고객 체류 시간을 연장시켜 추가 구매 수요를 이끌어낸다는 의도가 깔려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단순 소비가 아닌 경험 소비를 목적으로 백화점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고객들이 추구하는 경험 수준에 맞춘 차별화된 브랜드로 새 수요를 만들어내는 것이 여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패트롤]경주시-영천시-청도군-대구남구-수성구-대구경북병무청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국.소.본부장회의를 열고 청년 주거 안정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속도감 있는 행정을 주문했다. 경주시는 주 시장이 7일 오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민선 9기 첫 국.소.본부장회의를 주재하고 청년정책을 비롯해 지역경제와 관광, 교통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민선 9기 핵심 공약 가운데 청년 분야를 중점 과제로 추진하겠다며 “청년이 지역에 머물고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거 문제가 우선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지분적립형 주택 도입도 적극 검토할 것을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지분적립형 주택은 입주자가 초기 분양가의 일부만 부담한 뒤 장기간에 걸쳐 나머지 지분을 취득하는 방식으로, 청년층의 초기 주거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제도로 평가된다. 주 시장은 최근 파산 선고를 받은 신경주대학교와 관련해서는 지역경제와 상권, 고용시장 등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대학 운영 중단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또 2005년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유치 당시 정부가 약속한 국책사업 가운데 아직 완료되지 않은 사업들의 추진 상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한국수력원자력이 추진하기로 했던 일부 지원사업이 장기간 지연되고 있다며 한수원 축구단 훈련센터 조성사업 등 미이행 사업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현안 해결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주 시장은 용황택지개발지구의 만성적인 주차난으로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주차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또 신경주역과 도심을 오가는 택시요금이 관광객들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시민과 관광객, 택시업계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요금체계 개선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관광 교통체계 개선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주 시장은 황리단길 대형환승주차장이 운영되고 있음에도 첨성대 일원 이면도로 주차가 지속되면서 주말마다 교통 혼잡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면도로 주차장을 단계적으로 정비해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민선 9기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청년이 머물고 기업이 성장하며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주요 현안을 하나하나 해결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청년 정착 기반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 경쟁력 강화, 생활밀착형 도시환경 개선 등을 핵심 시정 과제로 삼고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AI 기반 통합인허가 사전진단 서비스 개발·실증' 사업의 시범운영 지방자치단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AI 민생 10대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복잡한 인허가 절차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서비스는 건축과 개발행위, 농지·산지 전용 등 각종 인허가 과정에서 적용되는 법령과 지방자치단체별 조례를 AI가 종합 분석해 인허가 가능 여부를 사전에 진단하고, 필요한 행정절차와 준비서류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국토교통부는 시범운영을 신청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 참석, 인허가 담당 공무원 인터뷰, 사업 추진 여건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객관성과 공정성, 사업 타당성을 종합 심사한 결과 영천시를 비롯해 경산시, 충남 아산시, 충북 음성군, 인천 계양구 등 전국 5개 지방자치단체를 최종 시범운영 기관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지자체는 올해 12월까지 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자문과 현장 검증 등 실증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후 내년 초부터 5개 시범 지자체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우선 운영하고, 운영 결과를 반영해 2027년 말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대국민 서비스와 공무원 업무지원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영천시는 이번 사업이 본격 운영되면 민원인이 인허가 신청 전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어 불필요한 민원 접수를 줄일 수 있고, 공무원도 법령 검토와 부서 간 협의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AI 기반 통합인허가 서비스 도입으로 인허가 민원 처리 기간이 기존보다 약 30% 단축되고, 전국적으로 연간 약 75억 원의 행정·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천시는 이번 시범사업 참여를 계기로 AI를 활용한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확대하고 시민 중심의 스마트 행정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공공행정에 AI를 접목한 민원 친화형 서비스를 확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 혁신과 선진 지적행정 구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은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에 대응하고 군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청도군파크골프장을 야간 개장한다고 7일 밝혔다. 야간 운영은 이날부터 오는 8월 30일까지 실시되며, 운영 시간은 오후 6시부터 밤 9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정비 등을 위해 휴장한다. 이번 야간 개장은 낮 시간대 폭염으로 인한 이용 불편을 줄이고, 직장인과 어르신 등 다양한 연령층이 저녁 시간에도 안전하게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군은 기온이 비교적 낮은 시간대에 운동할 수 있어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은 물론 군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도군은 야간 운영에 앞서 조명시설과 코스 안전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마쳤으며,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 정비와 안전관리도 강화했다. 또 운영 기간 동안 이용객들의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시설을 개선하는 등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 파크골프가 중·장년층과 고령층을 중심으로 대표적인 생활체육 종목으로 자리 잡으면서 청도군파크골프장 이용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군은 계절별 이용 여건을 고려한 시설 운영을 통해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군민 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무더운 여름철에도 군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파크골프장 야간 개장을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활체육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체육시설 운영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은 지난달 열린 제5회 대구광역시 재난의료경진대회에서 재난 초기 대응 능력과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역량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재난의료경진대회는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보건소와 소방 등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대구광역시와 대구소방안전본부, 대구응급의료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 대회는 지난달 6일부터 9일까지 진행됐으며, 대구지역 9개 구·군 보건소와 소방서 재난의료팀이 참가해 재난 대응 능력을 겨뤘다. 남구보건소는 강서소방서와 공동팀을 구성해 참가했으며, 재난 발생을 가정한 도상훈련에서 신속한 초기 대응과 체계적인 응급의료체계 운영 능력을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소방 분야의 임시의료소 운영과 보건소 분야의 현장응급의료소 운영에서 전문성과 상황 대응 능력을 인정받으며 우수상을 수상했다. 남구는 평소 재난 발생 시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에 대비해 보건소와 소방기관 간 합동훈련과 협업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으며, 이번 수상은 이러한 준비와 대응 역량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는 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건소와 소방서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온 노력이 좋은 성과로 이어져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실전 중심의 훈련과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재난의료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구는 앞으로도 재난 대응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반복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각종 재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역 응급의료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2026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대구시 9개 구·군 가운데 1위를 차지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성적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와 중앙부처가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국가위임사무와 국가 주요 시책 추진 실적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대구시는 이 결과와 연계해 지역 9개 구·군을 대상으로 정량 목표 달성도와 정성 우수사례 선정 실적 등을 평가하고 있다. 수성구는 이번 평가에서 정량평가 56개 지표 가운데 55개 지표를 달성해 목표 달성률 98.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2%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평가 지표별 추진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한 결과라고 구는 설명했다. 정성평가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냈다. 수성구는 정성평가 대상 9개 지표 모두가 대구시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1개 지표는 전국 단위 심사를 거쳐 행정안전부 우수사례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 같은 성과는 정책 추진 과정에서 창의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정량성과와 함께 행정의 질적 수준까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수성구는 올해 상반기 대구시 협력증진사업 평가에서도 2위를 차지해 총 14억3천5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하는 등 각종 대외 평가에서 우수한 행정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합동평가 지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중심의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2년 연속 대구시 1위를 달성한 것은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구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더욱 살기 좋은 수성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디지털 행정 혁신과 주민 맞춤형 복지, 지역경제 활성화, 안전도시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행정 역량을 강화하며 각종 정부와 대구시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7일 해병대 제1사단을 방문해 병역진로설계를 거쳐 입영한 취업맞춤특기병들과 간담회를 갖고 복무환경과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취업맞춤특기병들의 군 복무 적응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제도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병무청 관계자는 부대 내 취업맞춤특기병 담당자와 면담을 갖고 장병 관리 현황과 복무 적응 상태를 확인했으며, 이어 장병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군 생활과 복무환경, 제도 운영 과정에서 느끼는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취업맞춤특기병은 병무청이 실시하는 직업선호도 검사를 바탕으로 입영 전 관련 분야 기술훈련을 이수한 지원자를 해당 분야 특기병으로 선발하는 제도다. 군 복무 중 전문성을 키우고 전역 이후에는 관련 분야 취업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역병 모집제도로 운영되고 있다. 병무청은 군 복무가 청년들의 경력 형성과 취업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훈련과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를 연계해 취업맞춤특기병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 수렴한 장병과 부대 관계자들의 의견은 취업맞춤특기병 제도의 운영 개선과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 관계자는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군 복무 경험이 전역 후 취업과 사회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취업맞춤특기병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환경소식] “시민이 직접 고른 기후 숙제”…기후대응위, 3대 기후 의제 발표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가 지난 4일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기후시민회의 전체회의를 열고 올해 기후시민회의에서 논의할 3대 의제를 발표했다. 최종 선정된 의제는 △기업이 온실가스를 감축하도록 촉진하는 방안 △일회용품 줄이기 등 자원순환을 강화하는 방안 △기후시민 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 및 참여 활성화 방안 등 세 가지이다. 200명의 시민으로 구성된 기후시민회의는 대국민 제안 등 총 690건의 의제를 바탕으로 직접 의제를 결정했으며, 향후 숙의참여단은 분과별 학습과 의견 청취를 거쳐 정책권고문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창훈 기후대응위원장은 “이번 의제 선정은 공론화 의제를 시민 주도로 결정한 국내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추후 숙의참여단이 더 밀도 있게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환경보전원은 6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회관에서 국민권익위원회 국가청렴권익교육원과 공동으로 임직원 260여 명이 참여한 '기관협업 청렴·권익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례 중심의 특강과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을 주제로 한 상황극 공연을 통해 임직원들이 관련 법령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했습니다. 신진수 원장은 “청렴과 권익의 가치는 일상 속에서 실천해야 할 기본 원칙"이라며 “전 직원의 청렴 실천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환경보전원은 청렴·윤리경영 실천 의지와 비위행위 무관용 원칙을 강조한 데 이어, 지난 5월 '국민과 함께하는 청렴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기상산업기술원과 손해보험협회는 7일 서울 손해보험협회 대회의실에서 '기상기후데이터 기반 기후보험 종합 포털 시스템 구축' 과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기후변화로 심화되는 기후 리스크에 대한 보험업계의 대응·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기상 정보와 보험 정보를 연계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축되는 포털 시스템은 기후보험 상품의 보상조건 자동 판정 및 신속보상 지원, 보험특화형 기상통계 분석 등의 핵심 기능을 구현해 상품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황명균 기상산업기술원장은 “기상기후정보는 보험산업의 리스크 관리에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보험산업의 혁신 서비스 창출과 기후위험 대응 역량 강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후센터(APCC)는 세계기후연구프로그램(WCRP)의 핵심 기후 예측 데이터베이스인 '기후시스템 과거 예측 실험 프로젝트(CHFP)'의 이관 작업을 마치고 지난 1일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이관은 기존 아르헨티나 운영기관에서 기후 정보 시스템 능력을 인정받은 아태기후센터로 국제 학계의 합의를 통해 이뤄졌다. CHFP는 일본, 영국, 미국 등 선진 9개 기관의 과거 기후 예측 자료를 집대성한 데이터 은행으로 센터는 이번 이관을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기후 예측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하는 '아태지역 기후 데이터 허브'로 도약하게 됐다. 김형진 원장직무대행은 “핵심 기후 예측 자료를 지속해서 확충하고 시스템을 고도화해 전 지구적 기후변화 대응 연구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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