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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 영상미디어콘텐츠과 1기출신 유학생, 전국 공모전 석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 1기 졸업생인 유학생 팜티느꾸잉(Pham Thi Nhu Quynh, 베트남)이 전국 단위 공모전과 창업 경진대회에서 연이어 대상을 수상하며 독보적인 실무 기획 역량을 입증했다. 팜티느꾸잉 학생은 올해 5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가 주최한 전국 숏폼 영상 콘텐츠 공모전에서 '우리 대학 혁신지원 사업 홍보- Together, No One Left Behind : 모두를 위한 혁신, 함께 성장하는 경복대학교'라는 작품으로 전국 1위에 해당하는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대상)을 수상했다. 대학 혁신지원사업 가치와 성과를 숏폼 영상으로 창의적으로 담아내 심사위원단 극찬을 받았다. 이어 앞서 4월에는 주한베트남 유학생 총회(VSAK)가 주최하고 주한베트남 대사관이 후원한 'JOB FAIR 2026년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과 리더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이 대회에서 팜티느꾸잉 학생은 청년예술가들의 높은 전시 비용과 제한된 홍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AI-XR 기반 디지털 아트 플랫폼 'ArtION'을 기획해 기술력과 실용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런 대외적 성과는 교내에서 차근차근 쌓아 올린 탄탄한 실무 교육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 팜티느꾸잉 학생은 작년 9월 경복대 혁신지원사업단이 주최한 '2025학년도 상반기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도 다문화 소통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Bridging' 프로젝트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교내 캡스톤디자인 수상으로 입증된 완성도 높은 기획력이 전국 단위 대상 석권으로 이어진 셈이다. 이번 성과 바탕에는 급변하는 미디어 시장에 맞춰 트렌디하고 실무에 최적화된 교육을 제공하는 경복대 영상미디어콘텐츠과의 탄탄한 커리큘럼이 똬리를 틀고 있다. 숏폼 콘텐츠, AI 활용, 실감형 콘텐츠(XR)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기획부터 제작, 구현까지 이어지는 전방위 실무 교육을 통해 경복대 영상미디어콘텐츠과는 취업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2월 학부 수석(우당대상)으로 영상미디어콘텐츠과를 졸업한 후 현재 경복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전공심화과정에 재학 중인 팜티느꾸잉 학생은 한국어능력시험(TOPIK) 6급과 토익 900점을 취득하며 다재다능한 역량을 갖췄다. 그는 현재 글로벌 미디어 및 디자인 분야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학문적 전문성을 더욱 깊이 다지기 위해 석사 과정 진학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팜티느꾸잉 학생은 26일 “경복대의 탄탄한 융합 교육 프로그램과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지도 덕분에 유학생활 동안 실무 역량을 갖춘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영상미디어콘텐츠 분야는 현재 모든 산업에서 가장 필요로 하고 경쟁력 있는 전공인 만큼,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과 후배들도 경복대 교육과정을 믿고 용기 있게 도전해 자신만의 꿈을 마음껏 펼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안지아 경복대 홍보디자인센터장은 “교내 실무 프로젝트에서 시작된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전국 무대에서 연이어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AI 및 XR 기반의 디지털 융합 교육 인프라를 대폭 강화해 현장 맞춤형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투자는 1.2조달러, 수익은 아직”…AI 거품론 다시 고개 [이슈+]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내년 1조2000억달러까지 폭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천문학적인 투자비를 실제 수익으로 회수할 수 있을지를 둘러싼 시장의 경계감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라이언 해먼드가 이끄는 전략가들은 보고서에서 아마존, 알파벳(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오라클, 메타플랫폼 등 미국 5대 하이퍼스케일러의 AI 설비투자가 내년 1조2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월가 컨센서스인 1조1000억달러를 웃도는 규모다. 이들 5개 기업은 AI 역량 확대를 위해 올해 약 8000억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에는 여기서 다시 50% 이상 늘어나는 셈이다. 골드만삭스는 “시장 컨센서스를 기준으로 하면 2027년 설비투자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00년대 후반 철도 건설 붐 이후 어떤 기술 투자 사이클보다도 커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문제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수익성이 불어나는 설비투자 규모를 뒷받침할 수 있느냐다. 골드만삭스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설비투자 증가율이 올해 약 100%에서 내년 54%로 낮아지고 2028년에는 12%까지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럼에도 절대적인 투자 규모는 2028년 1조4000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관련 매출 자체는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지만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수준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골드만삭스는 지적했다. 올해 2분기 아마존, 알파벳, MS, 오라클의 클라우드 매출 증가율은 48%로 지난해 25% 대비 두 배 가까이 높아졌다. 아마존과 알파벳, MS가 공개한 클라우드 사업 수주잔고도 합산 1조7000억달러에 달한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이 AI 인프라 투자비를 회수해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려면 앞으로 수년간 연간 약 3000억달러의 AI 관련 매출을 올려야 할 것으로 추산했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충분한 투자 수익을 거두고 AI 제공 업체들도 컴퓨팅 비용을 부담하면서 높은 이익률을 확보하려면 최종 이용자들이 연간 약 1조달러를 지출해야 한다는 계산도 내놨다. 이는 올해 전 세계에서 지출된 소프트웨어 관련 비용인 약 1조5000억달러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규모다. 채권 시장에서는 이미 AI 투자 확대에 따른 자금 조달 부담을 경계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회사채 투자자들은 최근 AI 관련 기업들이 발행하는 채권에 과거보다 높은 금리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이들의 채무불이행 가능성을 우려한는 것이 아닌,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등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차입의 막대한 규모와 예측 불가능성을 부담스럽게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하이퍼스케일러들의 회사채 발행 규모가 사상 최대인 42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추정치보다 약 60% 증가한 규모다. 하지만 AI 관련 회사채의 신용 스프레드 일반 회사채보다 크게 벌어지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AI 관련 회사채의 스프레드는 약 115bp(1bp=0.01%포인트)로, 전체 투자등급 회사채 시장의 약 78bp를 크게 웃돌고 있다. 이는 AI 관련 자본지출이 급증하면서 차입자들이 계속해서 시장에 돌아와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결국 투자자들이 AI 기업의 채권을 사들이는 대가로 더 높은 보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증시는 AI 낙관론이 번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S&P500 지수는 이번 한 주간 1.21% 오르면서 7743.41을 기록, 역대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다. 메타와 MS가 각각 AI 에이전트 뮤즈, 코파일럿을 새로 공개한 것이 AI 관련주를 이끌었다. 메타 주가는 이번 주 13% 가까이 급등했고 MS 주가는 4%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역시 6.27% 상승했다. 그러나 인베스팅닷컴은 최근 기사에서 “인플레이션 우려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그리고 이에 따른 미 국채금리 상승 등 거시경제적 역풍은 사라지지 않았다"며 “가장 큰 리스크는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AI의 생산성 향상이 가시화되기 전에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글로벌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장중 한 5.233%까지 오르면서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여기에 AI 관련주들의 밸류에이션은 낮아지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집계한 AI 인프라 관련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중간값은 22배 수준으로, 지난 4월 32배에서 크게 하락했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밸류에이션 역시 10여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들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역시 S&P500 지수 구성 종목의 중간값과 비교했을 때 사상 최저 수준까지 축소됐다고 골드만삭스는 전했다. 엔비디아의 경우 12개월 선행 PER은 최근 17배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10여년 만의 가장 낮은 수준에 근접한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지난해 엔비디아가 받았던 밸류에이션의 절반 수준이며, 불과 지난 5월만 해도 25배를 웃돌았다. 이를 두고 TCW의 일라이 호턴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엔비디아의 현재 이익 창출력이 지속 가능할지에 대해 시장에 상당한 회의론이 존재한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시장에서는 현재 컨센서스가 예상하는 것보다 더 낮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명절에도 못 웃는 손보업계, 車보험 손해율 악화 우려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가 다가오고 있지만 손해보험업계의 표정은 밝지 않은 모양새다. 경남 지역을 강타한 집중호우에 이어 또다시 손해율 향상을 피하기 힘든 상황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6일(590만대)과 27일(524만대) 교통량이 평상시를 상회할 공산이 크다. 차량 운행이 많아지면 교통사고가 늘어나면서 지급 보험금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6년 만에 상반기 기준 적자를 기록한 자동차보험의 수익성이 더욱 악화된다는 의미다. 실제로 추석·개천절·한글날·임시공휴일·주말이 모두 모인 '황금연휴'가 10월초였던 지난해의 경우 사고 접수 및 보험금 지급이 이뤄진 11월 손해율이 92.1%에 달했다. 이는 '블랙아이스' 등으로 인한 사고가 많은 12월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올해는 연휴가 짧아 변동폭이 적을 수 있지만, 보험료 인상이 이뤄졌음에도 좋지 않은 흐름이 지속되는 것이 문제다. 올 1~8월 보험료 기준 자동차보험 상위 4곳(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의 손해율 평균은 84.7%로 전년 동기 대비 0.3%포인트(p) 높아졌다. 기업별로 보면 DB손해보험(85.0%)·KB손해보험(84.9%)·현대해상(84.6%)·삼성화재(84.2%)로 나타났다. 4곳 모두 해당 상품군에서 손실을 입은 셈이다. 자보는 손해율이 80%대 초반을 벗어나면 적자구간에 놓인다. 사업비를 포함한 합산비율이 100%를 넘으면서 보험료 수입 보다 지출 금액이 크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연휴가 일명 '8주룰'의 실효성을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경상환자의 과잉진료를 막기 위해 도입된 것으로, 초장부터 8주간 치료를 반복하거나 고가의 치료를 집중하는 방식으로 규제 취지를 벗어나는 경우가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다. 뇌진탕을 비롯한 상해등급 11급 진단을 받는 환자가 늘어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8주룰이 12~14급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데이터가 확인되면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커질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와 올 상반기를 합하면 이미 자보 적자가 8500억원에 육박한다"며 “과도한 손실은 추가적인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져 선량한 가입자의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양평군-포천시-하남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 청사 내 올바른 주차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시청사 주차 환경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강력한 개선 대책을 시행한다. 최근 청사 인근에 임시주차장을 새롭게 개장했는데도 방문객 전용 주차 공간이 여전히 부족하고, 청사 내 도로변 주차가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구리시는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번 개선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구리시는 방문객 우선 주차구역을 기존 43면에서 59면으로 확대 지정했다. 도색 작업을 완료해 누구나 민원인 우선 주차구역임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눈에 잘 띄게 했다. 이와 함께 직원과 청사 입주단체의 정기 주차 등록 차량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점검을 한다. 특히 주 3회 이상 청사 내 도로변 주차 여부와 정기 주차 등록 차량의 방문객 우선주차 공간 무단 이용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적발된 차량에는 '삼진아웃제'를 엄격히 적용할 방침이다. 위반 사항이 3회 적발되면 해당 차량은 1개월간 정기 주차 등록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점검 결과를 공무원 복무 점검에 반영해 공직자의 자발적인 질서 준수를 유도하고 주차 질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예정이다. 구리시는 올해 대책을 시행한 뒤 주차 환경개선 효과가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내년 부서별 균형성과표(BSC)에 따른 성과 평가에 위반 사항을 반영해 대책 실효성을 더 높이기로 했다. 신동화 구리시장은 26일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이 주차 문제로 불편을 겪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이번 개선 대책을 통해 청사 내 주차 질서를 확실히 바로잡고, 쾌적하고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직자들부터 먼저 모범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동네서점 활성화와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이달 28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지역서점 협력 독서-문화프로그램 '북투게더'를 운영한다. 이번 북투게더는 별빛-진접-진접푸른숲-오남-퇴계원-별내도서관과 동네서점 8곳이 협력해 마련했다. 행사 기간에는 어반스케치를 비롯해 △그림책 만들기 △북 커버 만들기 △독서 MBTI 향수 만들기 △미니 가방 만들기 등 책과 창작활동을 결합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책 속 문장 필사, 도서 기대평 작성, 응원 메시지 남기기 등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남양주시 도서관이 엄선한 북투게더 도서를 배부해 체험 이후에도 자연스럽게 독서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각 프로그램은 서점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총 15가지 독서체험을 통해 시민에게 일상 가까이에서 책과 문화를 즐기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시민에게는 동네서점을 새롭게 발견하고 좋은 책을 만나는 기회가 되고, 지역서점에는 새로운 독자와 만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관과 동네서점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독서문화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투게더 관련 도서관별 운영 일정과 참여 방법 등 세부 사항은 각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내달 2일까지 알레르기질환 환아와 가족을 대상으로 '2026년 자연과 함께하는 아토피 힐링 캠프'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캠프는 내달 17일 지평면 소재 쪽구름농원에서 열리며, 알레르기질환 환아와 보호자 등 60명, 15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양평군에 주민등록을 둔 6세부터 12세까지 아동 중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 등 알레르기질환을 진단받은 아동과 보호자다. 보호자 1명은 반드시 함께 참여해야 하며, 양평군보건소는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대상자를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희망자는 양평군보건소 건강증진과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정보무늬(QR코드)와 네이버 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접수에 필요한 신청 서류와 세부 사항은 양평군 및 양평군보건소 누리집 알림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경기도 남부 아토피-천식 지원센터 전문의의 '알레르기질환' 심화 강의 △가족과 함께하는 천연 염색 및 천연비누 만들기 △양평의 청정자연물을 활용한 건강비빔밥 만들기와 자연물 그림 그리기 등으로 구성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6일 “이번 아토피 힐링 캠프는 작년에 이어 대상을 확대해 알레르기질환 환아와 가족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질환의 올바른 관리 방법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알레르기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족은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권했다. 한편 2026년 자연과 함께하는 아토피 힐링 캠프 관련 세부 사항은 양평군보건소 건강증진과 건강기획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내달 6일부터 7일까지 이틀 동안 군민을 대상으로 '2026년 하반기 양평 매력캠퍼스 단기 프로그램' 학습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0월19일부터 12월11일까지 8주간 운영되며, 총 6개 강좌가 개설된다. 수강을 원하는 경우 양평군 평생학습포털에서 회원가입 후 본인 아이디로 로그인해 신청하면 된다. 양평군민은 내달 6일부터, 관외 주민은 7일부터 수강 신청을 접수할 수 있다. 양평군은 군민의 학습 참여 기회를 우선 보장하기 위해 신청 기간을 구분하고, 군민에게는 수강료를 면제한다. 인터넷으로 신청할 경우에는 행정정보공동이용 서비스를 통해 신청자의 군민 여부를 확인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6일 “군민이 평생학습을 통해 새로운 배움과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군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2026년 하반기 양평 매력캠퍼스 단기 프로그램 관련 강의계획서와 수강료 등 세부 사항은 양평군 평생학습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니어클럽은 노인일자리 공동체사업단 전용 사업장으로 '포천시니어상생마트' 개소식을 지난 21일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 포천시의원, 주요 내빈, 노인일자리 참여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포천시니어상생마트는 노인 맞춤형 임가공 사업단인 '포천활력소', 고령친화 식음료 판매 사업단인 '웰플러스', 통합돌봄 대상자와 장기요양시설 등에 세탁서비스를 제공하는 '포천빨랫골' 등 3개 공동체 사업단이 함께 운영하는 노인일자리 복합사업장이다. 3개 사업단에는 총 146명 노인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참여자는 각자 경험과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를 통해 소득을 창출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고 있다. 특히 포천빨랫골은 관내 통합돌봄기관 및 장기요양시설 등과 협력해 세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돌봄체계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손용민 포천시니어클럽 관장은 26일 “포천시와 함께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하다"며 “경기도와 포천시의 적극 협조로 마련된 사업인 만큼, 더 많은 양질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노인일자리 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가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도시"라며 “포천시니어상생마트가 어르신에게는 든든한 일터가 되고, 지역사회에는 노인일자리 가치를 알리는 소통과 상생의 공간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니어클럽은 이번 포천시니어상생마트 개소를 계기로 공동체사업단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노인일자리를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추석 당일인 25일 시청 종합상황실을 시작으로 소방서, 경찰서 등 관내 주요 안전 거점을 잇달아 찾아 비상근무 태세를 점검하고 현장 실무자를 격려했다. 이날 오후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청 당직실과 재난안전상황실(안전정책과), 하남시보건소, 교통정책과를 차례로 들러 분야별 비상 대응체계를 면밀하게 확인했다. 특히 연휴 기간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 중인 교통정책과를 찾아 귀성-귀경길 교통 소통 대책과 대중교통 안전운행 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교통정책과는 추석 연휴 동안 급증하는 교통량에 대응해 실시간 교통상황 관리, 버스 등 대중교통의 정시 운행 및 결항 대비 지원, 교통 불편 민원 접수-처리 등 시민 이동 편의와 도로 안전을 총괄하는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현장에서 이현재 시장은 “시민이 걱정 없이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낼 수 있는 것은 연휴에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여러분 덕분"이라며 “연휴 기간 돌발상황이나 재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긴밀한 공조와 빈틈없는 대응 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관내 119안전센터에 찾아가 화재 예방 및 응급출동체계를 점검했다. 이현재 시장은 긴급 상황에 대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소방대원들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위급 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시민 생명 지키기에 더욱 집중해 달라 요청했다. 치안 현장 점검도 관내 전역에 걸쳐 이뤄졌다. 하남경찰서 112치안종합상황실을 들려 특별방범활동과 치안유지상황을 살피며 연휴에도 헌신하는 경찰 공직자들을 응원했다. 추석 전날인 24일 새벽 5시40분 이현재 시장은 생활폐기물 적환장을 찾아 환경공무직 근무자와 추석 명절 인사를 나누며 민생-복지-기반시설을 아우르는 전방위 현장행보 첫 일정을 열었다. 이현재 시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흘리는 땀방울이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드는 밑거름"이라며 작업 안전과 건강관리를 각별히 챙겼다. 이어 BRT 환승센터 내 도시통합관제실(CCTV 관제실)과 상수도사업소를 찾아 24시간 도시 관제 체계와 수돗물 공급 상황 등 생활 밀착형 도시 인프라 운영-상태를 꼼꼼히 확인한 뒤 시립어린이집으로 가서 보육환경과 노인복지시설을 살피며 따뜻한 명절 인사를 건넸다. 추석 연휴에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현장점검도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이현재 시장은 원도심과 미사-감일 등 권역별로 연휴에도 진료를 이어가는 비상진료 병의원을 찾아 의료진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응급의료 대응 상황을 살폈다. 이틀 동안 현장 점검을 마친 이현재 시장은 26일 “시민의 평온한 명절 뒤에는 연휴를 반납한 채 헌신하는 수많은 근무자의 땀과 노력이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살피며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 하남을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추석 연휴 셋째 날 대구·경북 고속도로 ‘원활’…고령∼구미 직접 달려보니

추석 당일 몰렸던 차량 분산되며 평소 주말 수준 흐름…나들목·분기점도 큰 혼잡 없어 오후부터 수도권 귀경 차량 증가 전망…도로공사 “귀경 정체 오후 4∼5시 절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추석 연휴 셋째 날인 26일 오전 10시 경북 고령에서 구미까지 직접 차를 몰아보니 예상했던 '귀경길 교통대란'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추석 당일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성묘객 차량이 한꺼번에 도로로 쏟아져 나오면서 곳곳에서 차량 행렬이 이어졌던 전날과 달리 이날 오전 대구·경북 주요 도로는 비교적 차분한 모습이었다. 차량 통행량은 평소 주말보다 다소 많았지만 차량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할 정도의 정체는 나타나지 않았고, 대부분 구간에서 정상적인 속도로 이동할 수 있었다. 본지 기자가 이날 오전 승용차를 이용해 경북 고령에서 출발해 구미까지 주요 도로와 고속도로를 직접 운행하며 교통 상황을 살펴본 결과도 마찬가지였다. 고령지역을 벗어나는 주요 도로에는 추석 연휴를 맞아 친지를 방문하거나 성묘를 마친 것으로 보이는 승용차들이 꾸준히 이어졌다. 가족 단위 이동 차량과 다른 지역 번호판을 단 차량들도 쉽게 눈에 띄었지만 도로를 가득 메울 정도는 아니었다. 신호가 있는 일반도로에서는 교차로를 중심으로 순간적으로 차량이 늘어나는 모습이 나타났지만 신호가 두세 차례 바뀌도록 꼼짝하지 못하는 정체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차량들은 신호 주기에 맞춰 비교적 빠르게 교차로를 빠져나갔고 도로에 진입한 뒤에는 대부분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은 속도를 유지했다. 고령에서 구미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고속도로에 들어서자 차량 통행량은 조금씩 늘어났다. 승용차는 물론 화물차와 승합차 등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고 나들목과 분기점 주변에서는 본선으로 합류하는 차량이 증가하면서 일시적으로 속도가 떨어지는 모습도 나타났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도 오래 이어지지 않았다. 합류 구간을 벗어나면 다시 차량 간격이 벌어지면서 정상적인 흐름을 되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고속도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긴 차량 행렬이나 브레이크등이 끝없이 이어지는 모습은 이날 오전 고령∼구미 구간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웠다. 운전자가 가속과 제동을 반복해야 하는 답답한 정체보다는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면서 목적지를 향할 수 있는 구간이 대부분이었다. 구미에 가까워지면서 차량 통행량은 고령 출발 당시보다 다소 증가했지만 이 역시 도로 전체의 흐름을 방해할 정도는 아니었다. 일부 진·출입로 주변에서 차량이 몰리면서 속도가 잠시 낮아지는 정도였으며 장시간 이어지는 지·정체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날 오전 현장에서 체감한 고령∼구미 도로 상황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차량은 평소 주말보다 다소 많았지만 운행에는 큰 불편이 없는 수준'이었다. 추석 당일인 25일 귀성·귀경 차량과 성묘객 차량이 동시에 도로로 몰렸던 것과 비교하면 하루 만에 도로가 상당한 여유를 되찾은 모습이었다. 이 같은 흐름은 추석 당일에 집중됐던 교통량이 연휴 셋째 날을 맞아 분산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이번 추석 특별교통대책 기간 대구·경북지역 고속도로 하루 평균 교통량을 약 61만1천대로 전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한 규모다. 특히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전년보다 12.7% 증가한 77만2천대가 지역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26일 예상 교통량은 56만6천대로 줄어 추석 당일보다 20만대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27일에는 48만5천대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 이날 오전 본지 기자가 직접 확인한 도로 상황에서도 추석 당일과 같은 차량 집중 현상은 두드러지지 않았다. 차량들이 특정 시간대에 한꺼번에 몰리기보다는 이동 시간이 분산되는 모습을 보였고, 나들목과 분기점에서도 차량이 일시적으로 늘어난 뒤 다시 빠져나가는 흐름이 반복됐다. 도로공사도 연휴 기간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주요 구간의 소통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금호JCT∼북대구IC 부산 방향 3.2㎞ 구간에서는 갓길차로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앙고속도로 칠곡IC와 다부IC, 중부내륙고속도로 김천JCT 등에서도 임시차선을 운영해 교통량을 분산하고 있다. 도로전광판을 통해 정체 구간과 우회도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오전의 비교적 여유로운 도로 상황만 보고 귀경길 전체가 원활할 것으로 판단하기는 이르다. 26일은 고향에서 추석 연휴를 보낸 귀성객들이 수도권과 다른 지역으로 돌아가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귀경 행렬이 이어지는 날이기 때문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이 약 59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3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향하는 차량은 52만대로 예상해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귀경 차량이 상대적으로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서울 방향을 중심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차량이 증가하면서 귀경 정체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대구에서 서울요금소까지 예상 소요 시간도 6시간으로 제시됐다. 귀경 방향 정체는 오전부터 점차 증가해 오후 4∼5시께 절정에 이르고 이후 서서히 감소해 27일 오전 2∼3시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실제 이날 오전에도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김천분기점 부근 등 일부 구간에서는 차량 속도가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수도권을 향하는 귀경 차량이 점차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오전 시간대 비교적 한산했던 대구·경북지역 고속도로도 오후부터는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해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한꺼번에 증가할 경우 주요 분기점과 나들목, 상습 정체 구간을 중심으로 차량 흐름이 급격히 더뎌질 수 있다. 올해 추석 연휴는 지난해보다 짧아 이동 수요가 특정 날짜와 시간대에 집중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도 변수다. 국토교통부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전국에서 모두 3천93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 수단 가운데 승용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88.4%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결국 연휴 막바지 교통 상황은 귀경객들이 어느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이동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고령에서 구미까지 직접 달려본 도로에서는 아직 본격적인 귀경 전쟁을 실감하기 어려웠다. 차량은 끊이지 않고 이어졌지만 고속도로 본선에서는 비교적 충분한 차량 간격을 확보할 수 있었고, 일부 합류 구간을 제외하면 갑작스럽게 속도를 크게 낮춰야 하는 상황도 많지 않았다. 고령에서 출발할 당시부터 구미에 도착할 때까지 긴 차량 행렬에 갇혀 오랫동안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 역시 찾아보기 어려웠다. 추석 당일 한꺼번에 몰렸던 차량들이 연휴 셋째 날 오전에는 어느 정도 분산되면서 도로가 평소 주말의 모습을 되찾은 셈이다. 하지만 오후부터는 수도권으로 향하는 귀경 차량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장거리 운전자들은 출발 전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가급적 혼잡 예상 시간대를 피해 이동할 필요가 있다. 장거리 운전에 따른 졸음과 피로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도로공사는 운전 중 졸음이나 피로가 느껴질 경우 가까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고속도로에서 사고나 차량 고장이 발생하면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탑승자들이 도로 밖 안전한 장소로 신속하게 대피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추석 당일 교통량 집중이라는 한 차례 큰 고비를 넘긴 대구·경북의 도로는 26일 오전 비교적 평온한 모습을 되찾았다. 본지 기자가 직접 승용차를 이용해 확인한 고령∼구미 구간 역시 평소 주말보다 차량은 다소 많았지만 대부분 정상적인 속도로 이동할 수 있었고, 운전자들이 체감할 만한 장시간 정체는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26일 오전의 현장 상황이다. 전국적으로 귀경 행렬이 본격화하는 이날 오후부터는 경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 등 대구·경북 주요 고속도로의 교통량도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에는 '막힘없는 귀경길'이었지만 오후에는 또 다른 교통 상황이 펼쳐질 수 있는 만큼 연휴 막바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교통정보 확인과 시간대 분산, 안전운전이 요구되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암보다 무서운 ‘자살’, 10대만 늘었다…“가정불화에 정신과 문제”

자살로 인한 사망자 수가 줄었지만 유독 10대 자살률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 불화로 생긴 정신적 문제, 극심한 학업 스트레스 등이 어린 10대들의 생을 마감하는 비극으로 내몰고 있는 상황이다. 10대부터 40대의 사망원인 1위도 자살이 암을 제치고 차지했다. 최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사망원인 통계'를 보면, 지난해 전체 자살 사망자 수는 1만4144명으로 1년 전보다 728명(4.9%) 줄었다. 자살 사망자 수는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증가한 뒤 3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 수 비율인 자살률도 27.8명으로 1.4명(4.7%) 감소했다. 다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 10.9명에 비해 3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2위 리투아니아(18.1명)와 비교해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연령별로 보면 10대 자살률이 인구 10만명당 8.6명으로 전년보다 7.5% 증가했다. 10대만 보면 자살률은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다. 다른 연령대에서 자살 사망자가 모두 감소한 것과 달리 10대만 유일하게 늘었다. 10대의 자살 원인은 가정 문제가 가장 많았고, 정신과적 문제, 학업 진로 문제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 사망원인도 자살이 10대부터 40대까지 1위를 차지했다. 40대는 2024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자살이 암을 제치고 1위였다. 50대는 암에 이어 자살이 2위였고, 60대는 4위였다. 성별로는 10대에서 여성의 자살률이 높았고, 20대 이상에서는 남성이 높았다. 박현정 데이터처 인구동향과장은 “자살통계연보 자료를 보면 10대의 경우 정신과적 문제와 가정 문제 등으로 자살이 많았다"며 “지난해 40대 사망 1위가 암에서 자살로 바뀐 후 이번에도 되돌려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주된 사망 원인으로는 이번에도 암이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암 사망자는 9만203명으로 처음 9만명을 넘어섰다. 암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24.9%였다. 암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177.1명으로 전년보다 2.8명 높아졌다. 암에 이어 심장 질환과 폐렴, 뇌혈관 질환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전체 사망자 수는 코로나19 직후인 2022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지난해 총사망자 수는 36만2968명으로 전년보다 4399명(1.2%)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사망자가 큰 폭으로 늘었던 2022년(37만2939명) 이후 3년 만에 최다고, 2022년에 이어 역대 2위다. 특히, 80세 이상 사망자가 전체 사망의 54.7%를 차지했다. 인구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80~90세 고령층 사망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영향으로 분석됐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역대 최다 위성 탑재’ 누리호 뜬다…1~5차로 보는 발사 여정

추석 명절의 보름달이 지나고 나면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다시 우주로 향한다. 10월 7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예정된 누리호 5차 발사는 역대 가장 많은 위성을 싣고 궤도에 정밀 배치하는 '우주 화물선'으로서의 진가를 확인하는 무대다. 첫 발사부터 이번 5차 발사까지 누리호의 진화 과정과 이번 비행의 핵심 기술, 그리고 K-우주 산업의 미래를 짚어본다. ◇ 1~4차 발사, '절반의 성공'에서 실용 발사체로 진화 누리호는 우주에서 직접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액체 산소(산화제)와 케로신(연료)을 태워 얻은 추진력으로 위성을 원하는 궤도에 올려놓는 수송체 역할을 한다. 발사를 거듭할수록 탑재 위성의 수준을 높이고 민간 기업의 역할을 점진적으로 넓혀 왔다. 1차 발사(2021년 10월 21일) 당시 가짜 위성(위성 모사체)을 싣고 고도 700km에는 도달했으나 궤도 안착에는 실패해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 하지만 이를 보완한 2차 발사(2022년 6월 21일)에서 마침내 궤도 투입에 성공하며 한국은 자력으로 위성을 쏠 수 있는 세계 7대 우주 강국 반열에 올랐다. 3차 발사(2023년 5월 25일)부터 실제 임무를 띤 '실용 위성'을 우주로 보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체계 종합 기업으로 처음 합류했다. 4차 발사(2025년 11월 27일)에서는 13기의 위성을 싣고 야간 비행에 나서 100% 교신 성공이라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참여 범위도 대폭 확대됐다. 특히 수백 차례의 지상 시험과 실제 비행 데이터를 통해 엔진의 효율과 로켓의 구조적 안정성이 증명되면서 누리호는 당초 설계 한도인 1500kg보다 많은 최대 1900kg의 화물을 실을 수 있는 수송 능력을 입증했다. ◇ 사상 첫 탑재 중량 1톤 돌파, 역대 최다 위성 15기 이번 5차 발사의 가장 큰 특징은 단일 발사 기준 역대 최다인 총 15기의 위성을 한꺼번에 우주로 보낸다는 점이다. 탑재되는 위성부의 총 무게만 1071kg으로 사상 최초로 1톤을 훌쩍 넘겼다. 화물의 핵심은 한반도를 감시할 초소형 지구 관측 군집 위성 '네온샛(NEONSAT)' 5기와 대학·벤처기업들이 만든 큐브 위성 10기다. 네온샛은 단일 대형 위성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무게 100kg 미만의 작은 위성 여러 기를 띄워 무리(군집)로 운용하는 시스템이다. 내년 6차 발사 때 나머지 5기를 추가로 쏘아 올려 총 10여 기의 네트워크를 완성하면 산불·홍수 등 재난 상황과 국가 안보 현장을 하루 3번 이상 촘촘하게 감시할 수 있다. 고도 570km 우주 공간에 도달하면 이번 미션의 최고 난도인 '순차 분리'가 시작된다. 15기나 되는 위성이 우주에서 서로 부딪히지 않도록 누리호는 약 35~40초 간격으로 방향을 조금씩 틀어가며 네온샛 5기를 각기 다른 궤도에 차례대로 튕겨내야 한다. 이때 위성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저충격 위성 분리 장치(LS PSD, Low Shock Payload Separation Device)'가 새롭게 적용됐다. 기존 로켓들은 화약을 터뜨려 위성을 묶어둔 밴드를 끊었기 때문에 그 폭발 충격으로 정밀한 카메라나 센서가 망가질 위험이 컸다. 하지만 이번에는 화약 대신 소형 모터를 이용해 위성에 가해지는 물리적 충격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 넘어야 할 산 '가성비'…스페이스X 단가의 10배, 해답은 차세대 발사체 누리호가 3회 연속 성공에도 불구하고 반복 발사를 하는 이유는 실제 발사 환경에서 신뢰도를 극대화하고 정부가 주도해 온 발사체 개발 경험을 민간에 온전히 넘겨주기 위해서다. 실제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만6000여 건에 달하는 방대한 기술을 이전받아 자체적인 민간 우주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상업 발사 시장에서 자생력을 갖추기 위해선 '경제성'이라는 현실적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 한 번 쓰고 바다에 버려지는 일회용 로켓인 누리호는 1회 발사 비용이 약 1200억 원에 달해 위성 1kg을 싣는 데 약 3600만 원이 든다. 반면 세계 우주 시장을 장악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팰컨9'은 1단 로켓을 온전히 회수해 재사용함으로써 1kg당 수송 단가를 누리호의 10분의 1 수준인 약 390만 원까지 대폭 낮췄다. 대한민국 우주 산업의 승패는 2030년대를 목표로 한 '차세대 발사체(KSLV-III)' 개발에 달려 있다. 정부와 민간은 누리호를 통해 쌓은 값진 유산을 디딤돌 삼아 엔진에 그을음이 덜 생기는 메테인 연료를 쓰고 1단 로켓을 수직으로 역추진해 착륙시키는 재사용 발사체 기술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때문에 이번 누리호 5차 발사는 대한민국이 우주 경제 강국으로 향하는 관문이 될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김윤정 인턴기자

고려은단, 27일 롯데홈쇼핑서 관절 건강기능식품 생방송

고려은단이 일교차가 큰 가을철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롯데홈쇼핑에서 관절 건강기능식품 '관절 올케어 콘드로이친·MSM·NAG' 특별 생방송을 진행한다. 이번 방송은 9월 27일 오전 5시 30분부터 총 60분간 방영된다. 야외 활동과 명절 이동 등으로 신체 관절 부담이 늘어나는 계절적 수요에 맞춰 다개월분 패키지를 중심으로 편성됐다. 방송 중에는 장기 관리를 돕는 수량 구성과 함께 관절 및 뼈 관리를 보조하는 '뼈건강 칼마디K2'를 포함한 패키지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고려은단 관절 올케어 콘드로이친·MSM·NAG'는 관절과 연골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주요 원료 세 가지를 결합한 복합 제형 제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콘드로이친 원료를 기반으로 하며, 순도 99.9% 'OptiMSM'과 NAG(N-아세틸글루코사민)를 함께 배합했다. 해당 제품은 소비자가 여러 영양제를 개별 구매해 섭취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하루 1포 규격으로 개발됐다. 정제 크기를 소형화해 목 넘김 부담을 완화했으며, 휴대가 용이한 개별 스틱 포 포장 방식을 채택해 일상 및 이동 중에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고려은단 관계자는 “구조가 복잡한 관절 건강을 효과적으로 챙길 수 있도록 주요 기능성 원료를 한곳에 모아 설계한 제품"이라며, “이번 롯데홈쇼핑 방송을 통해 전용 구성 상품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고속도로 휴게소 수수료 최고 59%…같은 곳도 점포 따라 4배 차이

고속도로 휴게소 입점업체가 운영업체에 내는 판매수수료율이 휴게소 평균 기준 최고 59.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휴게소 안에서도 점포에 따라 수수료율이 최대 4배 차이 나는 등 편차도 컸다. 최근 5년간 휴게소 매출이 40% 증가하는 동안 운영업체가 한국도로공사에 낸 임대료는 6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일부 품목에서는 임대 운영 매장의 음식 가격이 도로공사가 '전문업종임대(직영)'로 분류한 매장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202개 고속도로 휴게소의 휴게소별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32.8%로 집계됐다. 평균 수수료율이 30% 이상인 휴게소는 전체의 69.3%인 140곳이었다. 40% 이상인 곳도 28곳으로 13.9%를 차지했다. 평균 판매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곳은 대천휴게소 서울방향으로 59.1%에 달했다. 대천휴게소 목포방향도 50.6%로 절반을 넘었다. 이어 함안휴게소 순천방향 46.5%, 매송휴게소 목포방향 45.2%, 망향휴게소 부산방향 45.1% 순으로 수수료율이 높았다. 같은 휴게소 안에서도 입점 점포에 따라 수수료율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운영업체 5곳이 운영하는 44개 휴게소의 점포별 수수료율을 분석한 결과 40곳(90.9%)에서 가장 높은 점포와 낮은 점포의 수수료율 차이가 20%포인트 이상이었다. 이 가운데 18곳(40.9%)은 격차가 30%포인트를 넘었다. 44개 휴게소의 점포별 최고·최저 수수료율 격차는 평균 27.0%포인트였다. 전체의 84.1%인 37곳에서 25%포인트 이상의 차이가 발생했다. 처인휴게소의 경우 스타벅스에 적용된 판매수수료율은 14%인 반면 성북당은 56%로 나타났다. 차이는 42%포인트로, 성북당의 수수료율이 스타벅스의 4배에 달했다. 영덕휴게소에서도 투썸플레이스의 수수료율은 56%, CU편의점은 20.5%로 35.5%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함평천지휴게소 서울방향은 점포별 최고 수수료율이 55%, 최저는 20%로 35%포인트 차이가 났다. 마장휴게소와 함안휴게소 부산방향 역시 최고 53%, 최저 20%로 각각 33%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휴게소 운영업체가 도로공사에 지급하는 임대료 증가 속도는 매출보다 빨랐다.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발생한 매출은 총 6조4093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운영업체가 도로공사에 낸 임대료는 8453억원이었다. 연간 휴게소 매출은 2021년 9813억원에서 지난해 1조3734억원으로 40.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도로공사에 지급한 임대료는 1155억원에서 1861억원으로 61.1% 늘었다. 휴게소 음식 가격에서도 운영 방식에 따른 차이가 나타났다. 대표 음식 10개 품목을 비교한 결과 7개 품목에서 임대 운영 매장의 판매가격이 도로공사가 '전문업종임대(직영)'로 분류한 매장보다 높았다. 품목별 평균 가격 차이는 돈가스가 683원으로 가장 컸고 우동 454원, 호두과자 443원 등의 순이었다. 다만 이번 자료만으로 운영업체가 도로공사에 내는 임대료나 점포별 판매수수료가 음식 가격 차이의 직접적인 원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휴게소 운영업체에 재취업한 도로공사 퇴직자 현황도 공개됐다. 휴게소 운영업체 5곳에 재취업한 도로공사 퇴직자는 모두 8명으로 집계됐다. 에이치앤디이와 키다리식품, 대청산업개발에 각각 2명, 행담도개발과 그린익스프레스파크에 각각 1명이 재취업했다. 퇴직 당시 직급별로는 1급 출신이 5명으로 가장 많았고 3급 1명, 4급 2명이었다. 특히 1급 출신 5명은 모두 운영업체 임원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가 3명, 대표이사와 부회장이 각각 1명이었다. 다만 도로공사 퇴직자의 운영업체 재취업 자체가 높은 판매수수료나 임대료와 관련됐다는 내용은 이번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김 의원은 “수수료율이 50%를 훌쩍 넘고 같은 휴게소 안에서도 격차가 4배 이상 발생하는 것이 합리적인지는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도로공사는 운영업체와 점포 간 계약이라는 이유로 방치할 것이 아니라 산정 기준과 공개 절차를 투명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퇴직자의 재취업 자체가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면서도 “감독기관 출신이 피감·거래 업체의 임원으로 이동할 경우 특혜나 유착 의혹이 생기지 않도록 취업 심사와 계약·관리 과정에 대한 감시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같은 휴게소인데 충전기는 4배 차이…추석 전기차 ‘충전 대란’ 우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고속도로 휴게소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진행 방향에 따라 최대 4배까지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휴게소에서는 한쪽 방향에 200kW 이상 고출력 충전기가 집중된 반면 반대편에는 한 대도 설치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전체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차 충전기 가운데 5% 이상은 점검이나 운영중지 상태이거나 통신 이상 등으로 이용 가능 여부조차 확인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나 귀성·귀경길 충전 수요가 몰릴 경우 이용객 불편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의 전기차 충전기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2일 오전 9시 기준 '고속도로 휴게소'로 조회된 충전기는 총 2098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상·하행 양방향 충전기가 모두 등록된 휴게소 107곳을 분석한 결과 13곳은 한쪽 방향의 충전기 수가 반대 방향보다 2배 이상 많았다. 격차가 가장 큰 곳은 중앙고속도로 원주휴게소였다. 춘천방향에는 충전기 8대가 설치돼 있지만 부산방향은 2대에 그쳐 4배 차이가 났다. 200kW 이상 고출력 충전기는 춘천방향 5대, 부산방향 2대였다. 호남고속도로 정읍녹두장군휴게소는 천안방향 11대, 순천방향 3대로 3.7배 차이를 보였다.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 역시 강릉방향에는 14대가 설치된 반면 인천방향은 4대에 그쳐 3.5배 차이가 났다. 광주대구고속도로 논공휴게소는 대구방향 10대, 광주방향 3대로 3.3배, 중부내륙고속도로 괴산휴게소는 창원방향 12대, 양평방향 4대로 3배 차이를 보였다. 서해안고속도로 홍성휴게소도 서울방향 10대에 비해 목포방향은 4대에 그쳤다. 경부고속도로 칠곡휴게소는 부산방향 18대, 서울방향 8대였으며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는 강릉방향 13대, 인천방향 6대로 각각 2배 이상의 차이가 나타났다. 충전기의 출력까지 고려하면 방향별 이용 여건의 차이가 더욱 두드러지는 곳도 있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괴산휴게소의 경우 창원방향에 설치된 충전기 12대가 모두 200kW 이상 고출력 충전기였다. 반면 양평방향은 전체 충전기가 4대에 불과한 데다 200kW 이상 충전기는 한 대도 없었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오산휴게소도 과천방향에는 충전기 6대 가운데 200kW 이상이 2대 있었지만 동탄방향은 충전기 3대 모두 200kW 미만이었다. 이 밖에 홍성휴게소는 서울방향 충전기 10대가 모두 200kW 이상인 반면 목포방향은 4대 중 2대만 200kW 이상이었다. 단순한 설치 대수뿐 아니라 충전 속도까지 방향별로 차이가 나는 만큼 명절처럼 특정 시간대에 한 방향으로 교통량이 집중될 경우 실제 대기시간 격차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설치된 충전기의 관리 상태도 문제로 지적됐다. 전체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기 2098대 가운데 118대(5.6%)는 점검 중이거나 운영이 중지됐거나 통신이상·상태미확인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점검 중인 충전기가 46대였고 운영중지 6대, 통신이상 35대, 상태미확인 31대였다.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 서울방향은 충전기 11대 가운데 8대가 '통신이상'으로 표시됐다.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충전기는 3대에 불과한 셈이다. 남해고속도로 섬진강휴게소 부산방향도 전체 충전기 8대 가운데 절반인 4대가 점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전기를 90대 이상 운영하는 8개 운영사를 비교한 결과에서도 이용불가 또는 상태확인불가 충전기 비율은 운영사별로 0.7%에서 19.4%까지 차이를 보였다. 통신이상이나 상태미확인으로 표시된 충전기는 실제 고장 여부와는 별개로 운전자가 출발하기 전 누리집이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특히 추석 연휴에는 평소보다 고속도로 이용량이 늘고 귀성·귀경 방향에 따라 차량이 집중되는 만큼 충전기를 찾아 휴게소에 도착한 뒤 사용하지 못하거나 충전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의 불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허 의원은 “명절 고속도로에서는 충전기 설치 대수만큼이나 실제 이용하는 방향에서 원활하게 충전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방향별 교통량과 이용 수요를 반영해 충전 인프라를 보다 균형 있게 배치·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관계기관은 추석 연휴 전 점검 중이거나 운영이 중지된 충전기를 신속히 정상화하고, 통신이상이나 상태 미확인으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충전기 관리체계도 함께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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