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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건설·소방 안전 점검, 금융 신상품 출발, 백두대간 사계절 콘텐츠 강화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건설·소방 현안 직접 점검…“안전이 전제된 지역 발전" 강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칠곡과 성주 일원에서 건설·소방 분야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하며 현장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번 점검은 대형 사회기반시설과 소방 인프라가 실제로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를 직접 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일정으로 진행됐다. 위원회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본격적인 설계를 앞둔 무주~성주~대구 간 고속도로 예정지를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국도 67호선 중리교차로 개선 예정지도 방문해 교통 흐름 개선과 안전성 확보 방안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연계되는 핵심 도로망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며, 지역 균형발전과 물류 접근성 향상을 위한 조속한 사업 추진 필요성을 짚었다. 이어 고령~성주, 성주~김천 간 도로건설 현장에서도 점검이 이어졌다. 위원들은 강추위 속에서도 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을 둘러보며, 주민 불편 최소화와 근로자 안전관리 강화가 병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장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민원 사항과 추진 과정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보다 효율적인 대안 마련을 주문했다. 둘째 날에는 성주소방서 증축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사무공간 이전 계획과 향후 활용 방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소방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동절기 화재 예방을 포함한 소방안전태세 전반을 점검하며 현장 인력의 노고를 격려했다. 박순범 위원장은 “도로망은 지역 발전의 혈맥이지만, 무엇보다도 안전이 전제돼야 한다"며 “현장별 특성에 맞는 철저한 안전대책 수립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주소방서 방문 자리에서는 “안정적인 소방안전태세가 지역 주민에게 큰 힘이 된다"며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구미농협, NH농협생명 신상품으로 2026년 출발 알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지역 금융 현장에서도 새해를 여는 움직임이 이어졌다. NH농협생명 경북지역총국은 지난 19일 구미농협에서 신상품 '퍼펙트라이프 NH종신보험' 출시를 기념해 경북 농축협 구미시 1호 가입 행사를 열었다. 구미시 1호 가입자는 장세구 구미시의원으로, 평소 구미농협 비산지점의 세심한 금융 서비스에 대한 신뢰와 함께 상품의 절세 활용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가입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퍼펙트라이프 NH종신보험'은 보험료 납입 부담을 단계적으로 조정하는 스마트페이 방식이 특징이다. 납입 기간을 두 구간으로 나눠, 이후 기간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보험료를 적용해 장기적인 재무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근 비과세·세금우대 금융상품이 축소되는 흐름 속에서 절세 수단으로서 관심이 높아지며, 조기 마감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또 최초 가입한 종신보험의 피보험자를 배우자나 자녀로 변경할 수 있는 전환 특약도 함께 선보여, 가족 단위 자산 관리와 보장 설계의 유연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전광 구미농협 조합장은 “협동조합의 기본 정신인 상부상조를 바탕으로 건전하고 투명한 경영을 이어가겠다"며 “조합원과 지역민이 각종 질병과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금융·보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사계절을 미리 만나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시·시설 모두 업그레이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계절별 대표 식물을 중심으로 한 전시 콘텐츠를 강화하고, 관람객 안전과 편의를 높이기 위한 시설 개선에 나선다. 21일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올해 수목원은 봄·여름·가을·겨울을 아우르는 테마 전시로 관람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봄에는 튤립을 중심으로 한 화사한 봄꽃 전시가 펼쳐지고, 여름에는 토란과 수련 등 수생식물 전시와 함께 제비고깔속 식물의 생태적 가치를 조명하는 테마 전시가 준비된다. 가을에는 국화과 식물과 가는잎향유 등 향기 식물을 주제로 한 '봉자페스티벌'과 '가든하이킹'이 열려 오감 체험형 콘텐츠가 강화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람객 안전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2월 1일부터 트램 이용요금이 조정된다. 성인 기준 편도 요금은 2000원에서 4000원으로, 청소년은 3000원이 적용된다. 장애인과 만 6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 이용이 가능하며, 무료 대상 연령도 기존 만 2세 이하에서 만 6세 이하로 확대돼 가족 단위 관람객의 부담을 완화했다. 수목원 측은 이번 요금 조정이 단순 인상이 아닌 노후 시설 점검 강화와 안전 운행 체계 보완, 서비스 품질 유지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교통약자가 백두산호랑이 숲까지 보다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트램 운행 구간을 확대한 점도 함께 강조했다. 2월 한 달간은 트램 영수증을 지참한 관람객에게 가든샵 1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이규명 원장은 “개원 9년 차를 맞아 수목원이 한 단계 성숙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사계절 자연의 가치를 깊이 있게 전달하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운영 전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기획]청도 소싸움 존치인가 폐지인가…전통과 동물복지의 갈림길(3)

국회로 옮겨간 논쟁…'전통소싸움법' 존폐 기로 관리 강화냐 전면 폐지냐…엇갈린 해법 지역 전통과 동물복지, 선택의 시간 왔다 ​ 청도 소싸움 논란은 동물 학대 여부를 넘어, 제도를 유지할 것인지 근본적으로 재검토할 것인지의 문제로 확장되고 있다. 정부의 실태조사 착수, 시민사회의 문제 제기, 국회의 입법 움직임이 맞물리면서 소싸움의 미래를 둘러싼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마지막 회에서는 전통 보존과 동물복지, 지역 경제와 시대적 가치가 충돌하는 지점을 짚고, 가능한 대안과 과제를 살펴본다.〈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1:전통의 이름 아래 드러난 학대 의혹 2:공영 운영의 민낯, 관리·감독은 어디에 3:존치냐 폐지냐…청도 소싸움의 갈림길 ◇국회로 번진 논쟁…'전통소싸움법' 존폐 기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 소싸움을 둘러싼 논쟁이 국회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7월 동물복지단체들이 주도한 '소싸움 전면 금지' 국민동의청원에는 5만 명 이상이 참여해 국회 심사 요건을 충족했다. 이를 계기로 소싸움의 존치 여부를 둘러싼 사회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손솔 진보당 의원은 최근 '전통소싸움경기에 관한 법률 폐지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안은 현행 전통소싸움법을 폐지하고, 해당 법률의 적용을 받아온 싸움소를 동물보호법 체계 안에서 관리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손 의원은 “전통이라는 이유만으로 예외를 인정해 온 현행 제도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소싸움 문제는 문화적 논쟁을 넘어 법과 제도의 정합성 문제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부 지역에서는 “소싸움이 오랜 기간 지역 행사와 관광 자원으로 기능해 온 만큼, 법 개정이나 폐지 논의는 지역 사회에 미칠 영향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반대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관리 강화' 대 '법 폐지'…제도 개선 논쟁 소싸움 존치론자들은 법 폐지보다는 관리 기준 강화와 제도 보완이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주장한다. 싸움소 복지 기준을 높이고, 경기 운영 과정에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키며, 약물 사용과 부상 관리에 대한 점검 체계를 강화하면 문제를 줄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역시 현행 법률이 존속하는 범위 내에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관리 체계 개선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비문(鼻紋) 채취 시스템 도입,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관리·자문 기구 구성 등이 개선 방안으로 거론된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제도 개선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소싸움이 본질적으로 동물 간 대결을 전제로 한 경기인 만큼, 관리 기준을 강화하더라도 윤리적 논란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동물복지단체 관계자는 “관리 체계 개선은 제도 운영상의 문제를 보완할 수는 있지만, 소싸움이라는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는 여전히 남는다"며 “이 때문에 법 존폐 논의가 불가피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폐지 이후를 어떻게 할 것인가…전환 논의 과제 전문가들은 법 폐지 논의가 현실화될 경우, 지역 사회를 위한 전환 대책이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단순한 중단이 아니라, 문화·관광·축산 분야 전반을 고려한 단계적 전환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소싸움을 대체할 전통 문화 체험 프로그램 개발, 싸움소를 활용한 생태·교육 중심 콘텐츠 전환 방안 등이 대안으로 거론된다. 기존 종사자와 축주에 대한 지원 방안, 보상 기준 마련 역시 제도 논의 과정에서 검토 과제로 남아 있다. 청도 소싸움 논쟁은 특정 지역 행사의 존속 여부를 넘어, 동물을 이용한 전통 문화가 현대 사회의 법·윤리 기준과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를 묻는 사례로 확산되고 있다. 농식품부의 실태조사 결과와 국회의 입법 논의, 그리고 지역 사회의 선택에 따라 청도 소싸움의 향후 방향이 결정될 전망이다. 그 과정에서 제도 변화에 따른 사회적 책임을 어떻게 분담할 것인지도 함께 논의될 과제로 지목된다. ◇청도공영사업공사 '현행 법·규정에 따라 운영' 청도공영사업공사 관계자는 “싸움소의 건강 상태와 경기 출전 여부는 현행 법령과 내부 규정에 따라 관리하고 있다"며 “농림축산식품부의 실태조사에도 관련 자료를 성실히 제출하고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약물 사용 여부와 부상 관리 역시 정해진 기준과 절차에 따라 관리하고 있다"며 “향후 제도 개선이나 법 개정 논의가 진행될 경우 관계 기관과 협의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과천시-김포시-부천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내달 2일부터 대형폐기물 온라인-모바일 배출 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시민은 대형폐기물 배출 시 스티커 판매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앱이나 과천시 누리집을 통해 배출 신청부터 수수료 결제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종이 스티커를 사서 부착하던 방식도 기존과 동일하게 계속 유지된다. 온라인 배출은 과천시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 '우리동네플러스'를 통해 가능하다. 배출자는 먼저 배출할 대형폐기물 품목을 선택한 뒤 해당 폐기물 사진을 촬영해 업로드하고 수수료를 결제하면 된다. 이후 부여된 배출번호를 대형폐기물 전면에 기재해 지정된 장소에 배출하면 수거가 이뤄진다.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과천시는 대형폐기물 배출 과정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시민의 시간과 이동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모바일을 활용한 비대면 신청 방식으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고석철 자원위생과장은 22일 “대형폐기물 배출 절차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개선하기 위해 온라인-모바일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민생과 밀접한 분야부터 행정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형폐기물 온라인-모바일 배출 시스템 관련 세부 사항은 과천시 자원위생과 자원순환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6년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비 지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 직장운동경기부를 대상으로 선수 육성과 안정적인 팀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김포시 직장운동경기부는 장애인 태권도 부동의 1위 이학성 선수, 여자 허들의 강자 김초은 선수, 테니스 국제대회 금메달을 휩쓸고 있는 손지훈-정홍 선수를 필두로 올해는 국내 테니스의 강자 중 한 명인 정현, 복싱 64kg 국가대표 출신 최인성 선수가 합류했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운영지원비는 올해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의 훈련 환경 개선과 국내-외 대회 출전 지원 등 경기력 향상을 위한 핵심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선수들이 안정적인 여건 속에서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김포시 체육과장은 22일 “2년 연속 공모사업 선정은 김포시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성과와 선수단 경쟁력이 다시 한번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직장운동경기부가 김포FC, 김포한강마라톤과 함께 김포를 알리는 핵심 스포츠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8기 출범 이후 김포시 직장운동경기부는 엘리트체육 성과에 그치지 않고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재능기부 등을 통해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2026 부천국제 10km 로드레이스'를 3월8일 초음으로 개최한다. 매년 시민 중심으로 열리던 부천마라톤대회는 올해부터 국제공인을 받으면서 '부천국제 10km 로드레이스'로 명칭을 바꿨고, 대회는 10km 국제 공인코스와 3.5km 건강달리기 두 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국제 공인코스인 부천국제 10km 로드레이스는 부천시가 주관하는 대표적인 시민 참여형 스포츠 행사로, 국제공인을 통해 대회 위상을 높이고 참여자 기록도 공신력 있게 관리한다. 아울러 건강한 스포츠 문화 조성과 시민 체력 증진,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목표로 운영될 예정이다. 3.5km 건강달리기에선 참가자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는 '코스프레 런(Cosplay Run)' 이벤트가 진행된다. 참가자는 개성 있는 복장이나 캐릭터 의상을 착용하고 달릴 수 있으며, 현장에는 우수 참가자 선발을 비롯해 포토존과 소규모 이벤트도 함께 마련된다. 참가 신청은 '2026 부천국제 10km 로드레이스' 공식 누리집(bskrun.co.kr)를 통해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마라톤 국가대표 출신 이봉주 선수가 페이스메이커로 참가한다. 2021년 부천에서 열린 '이봉주 쾌유 기원 마라톤 대회'에서 이봉주 선수는 시민 응원 속에 완주한 뒤 시민의 페이스메이커로 함께 뛰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부천국제 10km 로드레이스에 페이스메이커로 참가해 시민과 함께 코스를 달리며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유성준 문화체육국장은 22일 “올해 부천국제 10km 로드레이스는 국제공인을 통해 대회 신뢰성과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며 “공인기록 제공은 물론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통해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축제로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사회복무요원과 민원 일선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정례화하는 등 올해도 심폐소생술 교육을 적극 추진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2일 “누구나 심폐소생술을 익혀두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4분의 기적'을 만들 수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교육과 참여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회복무요원-민원 공무원 교육 정례화= 오는 3월부터 안양시는 소집해제를 앞둔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안양시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은 소집해제 전 일정 기간 내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받게 된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공간인 민원실-도서관 등에서 근무하는 민원 일선 공무원도 정례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행정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안양시는 현재 시민이 심폐소생술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교육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호계3동 호계복합청사 내 '재난안전체험관'에선 심폐소생술을 비롯해 지진 체험, 연기 탈출, 화재 진화, 완강기 사용법 등 다양한 재난 대응 체험을 사전 예약을 통해 할 수 있다. 2023년에는 안양시청 본관 1층 로비에 심폐소생술 상설체험장을 설치해 누구나 교육용 애니(심폐소생술 마네킹)를 활용해 모니터 안내 영상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안양소방서와 협력해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도 실시한 바 있다. ▷ 구조 사례로 입증된 심폐소생술 효과= 이런 노력은 실제 생명을 살리는 사례로 이어지고 있다. 작년 12월 김성제 의왕시장이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쓰러졌을 당시 심폐소생술(CPR)로 김성제 시장을 구한 주인공이 이원석 전 안양시 기획경제실장이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큰 화제가 됐다. 지난달 말에는 안양시민프로축구단 FC안양의 서준석 의무팀장이 안양종합운동장 인근에서 쓰러진 시민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침착하게 응급조치를 한 공로로 안양시장 표창을 받았다. 2023년에도 지하철1호선 안양역 대합실에서 쓰러진 60대 시민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안양시민 장대언씨에게 안양시장 표창을 수여한 바 있다. ▷ 안양시 동안구 심폐소생술 인지율 전국 1위= 안양시 동안구는 '2024년 지역사회 건강조사'에서 심폐소생술 인지율 99.1%를 기록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동안구보건소는 응급의료 대응체계 구축사업 일환으로 관내 보육교사, 구급차 운전자, 자동심장충격기(AED) 관리자, 요양보호사, 공무원, 시민 등을 대상으로 매년 심폐소생술 및 AED 사용법 교육을 지속 진행해 왔다. 이에 따라 교육 대상자는 2023년 1190명에서 2024년 1447명, 작년 1738명으로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급성심장정지조사 통계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119구급대가 의료기관으로 이송한 급성 심장정지 환자 중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비율은30.3%에 달했다. 임현경 동안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급성 심장정지는 초기 대응이 중요해 심폐소생술이 시행된 경우 미시행된 경우보다 생존율이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심장정지는 절반 이상이 가정 등 일상 공간에서 발생하는 만큼 시민 누구나 대비할 수 있도록 교육 기반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올해도 다양한 관련 사업을 통해 심폐소생술에 대한 시민 인지율과 실제 시행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절대 주정차 금지 구간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체증과 사고 위험을 예방하고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무인단속카메라(CCTV)를 활용한 24시간 집중 단속을 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번에 시행되는 집중 단속은 그동안 24시간 주정차 단속 필요성이 제기돼 온 교차로 반경 5m 이내 및 버스정류장 10m 이내 구간을 대상으로 한다. 단속 구간은 △서울구치소 성고개로 교차로(포일동 505-42 일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인근 2개 구간(의일로 버스정류장, 정문 사거리 교차로) △부곡시장 오거리 교차로(삼동 192-56 일원)이다. 이번 단속을 통해 의왕시는 원활한 교통 흐름을 확보하고 교통사고 위험을 줄여 주민 안전과 생활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승일 교통정책과장은 22일 “교차로와 버스정류장 주변 불법 주정차는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교통 혼잡을 가중시키는 주요 원인"이라며 “24시간 무인단속을 통해 교통질서를 확립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작년 4분기 -0.3% 역성장…연간 1% 간신히 지켰다

한국 경제가 지난해 1.0% 성장을 간신히 지켰다. 한국은행 전망치(1.0%) 수준이지만 전년(2.0%)의 절반에 그쳤다. 내수와 건설·설비투자 부진에 4분기에는 -0.3%의 역성장했다. 한은은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 분기 대비·속보치)이 -0.3%로 나타났다고 22일 발표했다. 분기 성장률을 보면 2024년 1분기 1.2%를 기록한 후 2분기 -0.2%로 후퇴했고, 3분기와 4분기에는 0.1%씩 각각 성장했다. 그러다 지난해 1분기 -0.2%로 다시 감소한 후 2분기 0.7%, 3분기 1.3%로 깜짝 반등했지만 4분기에 다시 역성장에 그쳤다. 4분기 성장률은 한은이 지난해 11월 제시한 예상치(0.2%) 대비 0.5%포인트(p)나 낮다. 2022년 4분기(-0.4%)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연간 성장률은 예상치(1.0%)에 가까스로 부합했다. 다만 전년 성장률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데다 잠재성장률(1.8% 내외)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4분기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것은 3분기 깜짝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와 건설·설비 투자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4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승용차 등 재화가 줄었으나 의료 등 서비스가 늘어 전분기 대비 0.3%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 중심으로 0.6% 늘었다. 반면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감소해 3.9% 줄었고,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 중심으로 1.9% 후퇴했다. 수출은 자동차, 기계·장비 등이 감소하며 2.1% 뒷걸음질쳤다. 수입은 천연가스, 자동차 등이 줄어 1.7% 감소했다. 성장률 기여도는 내수 -0.1%p, 수출 -0.2%p로 나타났다. 내수와 수출이 부진하며 성장률을 그만큼 후퇴시켰다는 의미다. 특히 내수 기여도는 전분기에 1.2%p였으나 이보다 1.3%p나 낮아져 성장률을 깍아내렸다. 내수 중 건설투자는 -0.5%p, 설비투자는 -0.2%p로 성장률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업종별로 보면 농림어업은 4.6%, 서비스업은 0.6% 각각 증가했다. 반대로 제조업은 운송장비, 기계·장비 등이 줄어 1.5% 감소했다.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전기업을 중심으로 9.2%, 건설업은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어 5.0% 각각 줄었다. 4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 0.8%로 나타났다. 실질 GDP 성장률(-0.3%)을 상회하는 수치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BK이앤에스의 따뜻한 동행, 에너지 취약계층에 희망 전해

동방사회복지회는 BK이앤에스가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200만 원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에너지 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한파 속에서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비, 방한용품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BK이앤에스는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 업체로, 동방사회복지회가 진행 중인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공감해 뜻깊은 나눔으로 이번 기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임용한 BK이앤에스 대표이사는 “기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던 중 동방사회복지회에 기부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추운 겨울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주 동방사회복지회 부장은 “현장에서 많은 이웃들이 겨울철 에너지 비용 부담을 겪고 있다"며 “전달받은 기부금은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방사회복지회는 1972년에 설립되어 '생명존중의 가치실현'이라는 설립 이념과 가치를 지난 54년간 변함없이 지켜오며 아동·청소년, 한부모가정, 장애인, 노인, 필리핀 코피노 가정 등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종합적인 복지서비 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 전문기관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폐기물 없는 스마트팜, 여주에서 시작된 순환경제

SB성보의 자회사 SB위드아그로가 경기 여주 지역 밀웜 사육 농가와 협력해 스마트팜 채소 재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곤충 사료로 활용하는 순환경제 모델을 구축했다. 이번 협력은 스마트팜에서 발생한 자원을 폐기하지 않고 지역 곤충 농가의 사료 자원으로 활용한 사례로, 지역 기반의 환경·경제적 상생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여주에 위치한 SB위드아그로는 스마트팜을 통해 유러피안 채소를 재배·판매하고 있다. 유러피안 채소는 로메인, 버터헤드 등 식감이 부드럽고 풍미가 뛰어난 고급 엽채류로, 샐러드의 주재료로 사용된다. 채소 재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은 현재 곤충산업진흥협동조합 소속 산마루곤충농원에 사료 원료로 제공되고 있다. 매주 약 80kg, 연간 약 4톤 규모의 부산물이 밀웜 사육에 활용된다. 이번 협력은 지난해 11월, 산마루곤충농원이 여주 지역 스마트팜 관련 기사를 접한 뒤 SB위드아그로를 직접 방문하며 시작됐다. 산마루곤충농원은 SB위드아그로의 스마트팜에서 발생한 부산물로 샘플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기호성과 섭취율 등의 측면에서 밀웜 사육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현재 사료 전량을 해당 부산물로 교체해 운영하고 있다. 같은 지역 내 기업과 농가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운영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부산물을 다시 자원으로 활용하는 순환 구조를 만든 것이다. 환경적 성과 역시 수치로 가시화된다. SB위드아그로는 연간 120톤 규모의 유러피안 채소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확 과정에서 약 12톤(로스율 10% 기준)의 채소 부산물이 발생한다. 현재 시설 가동률 70% 수준에서 연간 약 4톤을 사료 자원으로 재자원화하고 있으며, 2026년 가동률이 100%에 도달할 경우 수확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전량을 다시 자원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탄소 발자국 데이터 플랫폼 카본클라우드(CarbonCloud)에 따르면 상추 기준으로 산정한 엽채류의 평균 탄소 배출량은 1kg당 약 0.56kg CO₂e로, 연간 12톤의 해당 부산물을 자원으로 활용할 경우 약 6.7톤의 CO₂e 배출 저감 효과가 있다. 이는 승용차 1~2대의 연간 배출량 또는 나무 약 300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량에 해당한다. 여기에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 절감 효과까지 더하면 실질적인 환경·경제적 가치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력은 농업 부산물의 재자원화를 통해 폐기물을 줄이는 동시에, 밀웜 농가에는 안정적인 사료 공급처를 제공하는 지역 기반 상생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산마루곤충농원 관계자는 “신선한 사료를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며 “기존에 사용하던 양배추 사료보다 품질이 좋아 밀웜 생육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SB위드아그로 신정훈 본부장은 “스마트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다시 지역 농가의 자원으로 연결하는 것이 이번 협력의 핵심"이라며 “폐기물 감축이라는 환경적 가치와 함께, 지역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스마트팜 운영 전반에서 자원 순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ESG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SB위드아그로는 여주 지역 내 다른 곤충 농가와의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유러피안 채소 외에도 다양한 작물의 부산물을 활용하는 방안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與, 원화 스테이블코인 입법 속도…내달 초 발의 목표

더불어민주당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디지털자산기본법(2단계 입법)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안 마련이 지연되자 당 차원에서 디지털자산 통합안을 다음 달 초 발의하고, 3월 초 국회 통과를 목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민주당 디지털자산태스크포스(TF)는 지난 20일 국회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2단계 입법 통합안 마련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민병덕, 안도걸, 김현정, 이강일, 박상혁 의원이 제출한 5건의 디지털자산 관련 법안을 하나로 묶어 단일안을 만들기 위해 열렸다. 다만 결론을 내지 못해 오는 27일 의원들이 다시 모여 법안 쟁점을 정리할 예정이다. 안도걸 TF 간사는 단일안 발의 시점에 대해 “이달 말 정책위의장과 원내대표에게 보고한 후 2월 초 당론으로 TF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달 금융위원회에 정부안 제출을 요구했지만 아직 제출되지 않고 있다. 발행 주체 등을 둘러싸고 정부와 한국은행, 국회, 업계 등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어서다. 여당은 정부안을 기다리기 보다는 당 주도 입법으로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발행 주체의 최대 쟁점은 '은행 51%룰'이다. 정부는 금융 안정성 등을 이유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는 은행 중심 컨소시엄(50%+1주)으로 시작해 디지털기업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반면 민주당과 업계는 이 같은 구조가 혁신과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날 민주당은 발행 주체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이정문 TF 위원장은 “아직 완성 단계 법안이 아니라 이 자리에서 나눴던 의견을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안도걸 의원은 그러면서도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혁신 성장 기회를 만드는데 주안점을 둬야 한다“며 "금융 질서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는 방향성에 의견 합의를 이뤄졌다“고 부연했다. 또 다른 쟁점인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율 제한은 이번 단일안에서 제외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앞서 금융위는 거래소 대주주 지분율을 15~20%로 제한하는 내용을 포함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거래소 지배력을 분산시켜야 한다는 취지다. 민주당 TF는 지분 제한 내용이 의원 발의안에 포함되지 않았던 만큼 이번 단일안에 담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이다. 이정문 의원은 “이 부분까지 논의하면 이미 늦은 입법이 더 늦어질 수 있다"며 “이번에 담기에는 시간상이나 물리적으로나, 입법 전략상으로도 곤란하지만 문제 의식에 대해서는 많은 의원들이 공감했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단일안 입법 과정에서 정부안이 나올 경우 이를 반영해 추진할 방침이다. 단 정무위원회 위원장을 국민의힘이 맡고 있고 야당과 합의가 불가피한 만큼 단일안이 실제 통과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문 의원은 “단일안이 나와도 국힘과 협의해 법안소위를 열어야 한다"며 “2월 처 법안소위를 하더라도 몇 번에 끝날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지금의 입법 상황에 업계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응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은행 51%룰이 포함될 가능성과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 두 가지 시나리오를 모두 염두해 두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안호영 “이재명 대통령 용인 반도체 발언 환영…에너지 전환·균형발전 분명한 방향 제시”

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안호영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서 나온 용인 반도체 관련 발언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대통령께서 에너지 전환과 지방균형발전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 전환의 방향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셨다"며 “특히 '정부를 믿고 국민들이 힘을 모아주시면 거대한 방향 전환이 가능하다'는 발언은 반도체·에너지·지역균형발전 논의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정확히 짚은 메시지"라고 평가했다. 안 의원은 그동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안고 있는 전력·용수 확보 문제와 송전선로 갈등 등 구조적 리스크를 지속적으로 지적해 왔다. 그는 “이 문제는 특정 지역의 이해관계를 넘어 국가 산업과 에너지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대통령의 발언은 용인 반도체 문제를 이전 찬반이나 지역 간 갈등의 프레임이 아니라, 에너지 전환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재점검해야 한다는 의미로 읽힌다"고 밝혔다. 특히 안 의원은 “이제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준비"라며 “대통령이 제시한 '거대한 전환'의 방향이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전북을 비롯한 지방이 반도체와 첨단산업을 감당할 수 있는 여건을 선제적으로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의 입지는 강요로 결정되지 않는다"며 “전력과 용수, 부지와 인프라, 정주 여건과 산업 생태계가 준비된 곳으로 설득하고 유도한다면 기업은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이제는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하는 것이 이익'이라는 대안을 정부와 지역이 함께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며 “전북이 에너지 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산업 입지이자 국가 전략 산업의 대안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회와 지역, 정부를 잇는 가교 역할을 책임 있게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대통령이 제시한 방향에 발맞춰 전북이 '거대한 전환'의 수동적 대상이 아니라 능동적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며 “이 과정에 도민들의 관심과 지지가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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