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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대전·충남 통합, 재정·권한 이양 없으면 무의미…졸속 심사 중단해야”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안을 둘러싼 국회 심사 과정에 대해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정부의 거수기 역할에 그쳤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김 지사는 재정과 권한 이양 없는 법안으로는 통합의 취지를 살릴 수 없다며, 여야 동수 특별위원회 구성을 요구했다. 김 지사는 1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심사는 정부의 거수기 역할에 그쳤다"며 “통합의 주체이자 입법의 대상인 충남의 도지사로서 결코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정부의 저항으로 재정이양을 담은 조항들이 모두 삭제됐고 선언적 지원규정만 남았다"며 “항구적인 재정과 권한 이양이 없는 법안으로는 행정통합의 본 취지를 살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행정통합 논의가 대통령 발언 이후 급격히 진행되는 상황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과 대전충남의 백년대계를 위한 행정통합이 대통령 말 한마디에 졸속 처리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또 “가장 먼저 행정통합을 주장하고 특별법안을 제안한 도지사로서 그동안 여당과 소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왔다"며 “그러나 도민의 열망을 담은 노력은 정부·여당의 정치적 의도에 의해 철저히 외면당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김 지사는 “행정통합을 반대하던 민주당이 대통령 한마디에 지난 1월 재정·권한 이양 없는 '눈가림용 법안'을 발의해 콩 볶아 먹듯 처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안소위 심사 과정에 대전충남에 지역구를 둔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단 1명도 참여하지 않은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민주당 발의 법안에 포함돼 있던 재정 이양 내용도 최종적으로 빠졌다고 밝혔다. 그는 “양도소득세 및 교부세 이양 등 재정 이양에 관한 내용도 완전히 빠졌다"며 “남은 것은 '국가는 통합시의 성공을 위한 재정적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선언적 규정 뿐"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는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65대 35로 조정하겠다고 한 약속을 언급하며, 최대한 많은 특례와 권한 이양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단순히 행정구역만 넓히는 법안 처리가 아니라 진정한 행정통합을 위해 지금이라도 납득할 수 있는 특례와 권한을 이양해 줄 것을 절박한 심정으로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는 졸속 심사 중단과 함께 여야 동수 특별위원회 구성을 요구했다. 김 지사는 “더 늦기 전에 여야 동수 특위를 구성해 행정통합 대상 지역의 공통된 기준을 논의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만약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도민들과 함께 정치적 중대 결단 등 모든 사항을 열어놓고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오산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3년 연속 선정

오산대학교(총장 황홍규)가 모범적인 외국인 유학생 학위과정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교육부로부터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유학생 관리의 투명성과 교육 경쟁력을 동시에 검증받는 지표로 평가된다. 국내 외국인 유학생 수는 2026년 기준 약 25만 3천 명으로, 2024년 대비 21.3% 증가하며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부와 법무부는 외국인 유학생 불법체류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대학의 국제화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매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심사와 유학생 유치·관리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인증대학으로 선정될 경우 외국인 유학생 사증(VISA) 발급 심사 기준 완화, 주중 시간제 취업 활동 허가 시간 5시간 추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반면, 미인증 대학은 별도의 실태조사를 거쳐 기준 미충족 시 비자심사 강화대학으로 지정·관리된다. 오산대학교는 유학생 만족도, 국제화 사업계획 및 인프라, 학생 선발의 적절성, 유학생 지원과 관리 성과, 공인 어학능력 등 총 13개 평가지표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인증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오산대 국제교류원(원장 노상은)은 학위과정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 한국 법규 교육, 취업비자(E-7-1) 취득을 위한 교육, 이공계 기업 탐방, 한국문화체험 등 정주와 취업을 연계한 실질적 지원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GKS 및 GKS-UIC 사업, 육성형 전문기술학과(전기과) 지정 사업 등을 통해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정착과 취업 연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국어학당에서는 14개 국적 약 130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연간 800시간에 달하는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체험, 학과체험, 산학 엑스포 및 학교 축제에 참여하며 학업과 문화 적응을 병행하고 있다. 이번 인증대학 선정에서는 학위과정 부문 전문대학교 33개교, 어학연수과정 부문 전문대학교 20개교가 각각 선정됐으며, 해당 대학들은 사증 발급 심사 기준 완화와 재정능력 기준 완화, 시간제 취업 시간 연장 등 실질적 혜택을 제공받는다. 노상은 국제교류원장은 “오산대 국제교류원은 외국인 유학생 교육경쟁력 제고 방안을 지속적으로 수립하고 있다"며 “해외 우수 인재를 지역 맞춤형으로 육성하고, 졸업 이후 정주까지 지원하는 전략을 통해 더욱 모범적인 외국인 유학생 학위과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3년 연속 인증이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오산대는 글로벌 교육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며, 지역과 세계를 잇는 국제화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도서출판 참,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의 이론과 실제’ 1·2권 출간… 한국어 예비교사 필독서로 인기

한국어 교육도서 1번지 도서출판 참이 한국어 예비교사를 위한 교재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의 이론과 실제' 1·2권을 출간하며 현장과 수험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교재는 오랜 기간 국내외 대학 한국어 교육 현장에서 외국인 학습자들과 함께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됐다.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에 관심을 갖고 한국어 교사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체계적인 이론서로, 자격 취득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는 평가다. 1권은 한국어교원 3급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 대비 이론서로 구성됐다. 한국어학, 일반 언어학 및 응용 언어학, 한국문화 등을 폭넓게 다루며, 학습자가 학습 목표를 명확히 인지하고 형성 평가를 통해 최종 점검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2권 역시 한국어교원 3급 자격 취득을 위한 이론서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론을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했다. 교육 이론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를 돕고, 시험 대비를 위한 단계별 학습 구조를 통해 수험생들이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어교원 3급 자격증은 외국인 및 해외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고자 하는 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국가자격이다. 국립국어원이 지정한 소정의 과정을 이수한 뒤, 문화체육관광부령에 따라 자격이 발급된다. 자격 취득을 위해서는 한국어교원 양성과정 120시간을 이수하고,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 1차 필기와 2차 면접에 합격한 후 국립국어원의 자격 심사를 거쳐야 한다. 해당 자격 과정은 평생교육바우처로 수강 가능한 정식 등록 교육과정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연령과 학력 제한 없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비학위 국가자격 과정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수강생들은 기간 내 자유롭게 강의를 수강하며 과제 및 평가를 통해 체계적으로 자격 취득을 준비할 수 있다. 출판 관계자는 “한국어교원 3급 양성과정 운영부터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 합격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2011년 개원 이후 '한국어 교육의 1번지'라는 정신으로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우수한 전문 한국어교사를 지속적으로 배출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다문화 사회로 빠르게 변화하는 오늘날 한국어교원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도 전문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학습 평등과 전문 인재 양성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IPO 날개 단 에스팀…‘브랜드 인큐베이터’로 K-패션 글로벌 공략

브랜드 콘텐칭 전문 기업인 에스팀이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브랜드 인큐베이팅 사업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김소연 에스팀 대표이사는 13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 구축을 중심으로 다수의 브랜드를 인큐베이팅하는 플레이어가 국내에는 없다"며 “유망한 국내 브랜드가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주목받을 수 있도록 돕는 콘텐츠 중심의 브랜드 인큐베이터가 되겠다"고 밝혔다. 성혜진 에스팀 부대표(CFO)는 상장 배경에 대해 “22년 동안 회사를 운영해오며 작지만 열심히 만들어 온 회사"라며 “상장을 통해 재무적으로나 사업적으로 검증을 받고 안정적으로 사업에 임하고 싶어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 역시 “미주와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전에 회사의 탄탄함을 검증받고 싶었다"며 “구조적인 조건이 만족돼 IPO가 된다면 글로벌 시장 진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스팀은 2004년 모델 매니지먼트와 패션쇼 제작으로 출발해 현재는 브랜딩 콘텐츠 기획·제작, 아티스트 IP 매니지먼트, 자체 콘텐츠 사업까지 확장한 기업이다. 기획·연출·캐스팅·제작·사후 홍보까지 전 과정을 내부에서 수행하는 '원스톱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2000여 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고객사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를 비롯해 삼성전자, LG전자, 다이슨, 디즈니 등으로 확대됐다.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와는 최근 5년간 수십 건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현재 매출 구조는 콘텐츠 중심이다. 성 CFO는 “콘텐츠 매출이 전체 매출의 약 70%, 아티스트 IP 매출이 30% 정도"라며 “70% 중에서도 브랜드 매출이 85~90%를 차지한다. 아티스트 IP 30%, 콘텐츠 70% 구조는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정 스타 의존도가 낮은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에스팀은 모델, 엔터테이너, 인플루언서 등 총 330명의 아티스트 IP를 보유하고 있으며, 루키·익스포저급 아티스트가 매출의 64.3%, 톱스타·대표급이 35.7%를 차지한다. 특정 아티스트 이탈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구조다. 실적도 개선세다. 매출은 2021년 254억원에서 2024년 356억원으로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12억원에서 2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261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영업이익률은 7%대 달성이 예상된다. 에스팀이 IPO 이후 가장 집중하는 사업은 브랜드 인큐베이팅이다. 김 대표는 “사람을 매니지먼트해서 갈 수 있는 길이 있고 그렇지 않은 길이 있다"며 “보다 공격적인 매출 구조를 만들기 위해 브랜드 인큐베이팅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성 CFO는 IPO 자금 활용 계획과 관련해 “해외 진출과 브랜드 인큐베이팅에 대부분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유니크한 아이덴티티를 가진 브랜드를 발굴·육성해 해외로 확장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거점을 구축해 자체 아티스트 발굴 프로젝트인 '이 스튜디오'를 진출시키고, 현지 크리에이터를 영입하는 구조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광고 시장이 좋지 않기 때문에 브랜드 인큐베이팅을 시작하는 것"이라며 “자체 브랜드를 개발·성장시킨 뒤 이를 다시 소속 아티스트와 연계해 매출을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시장 상황과 크게 상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광고 경기 둔화로 외부 브랜드의 마케팅 집행이 위축될 가능성에 대비해, 자체 브랜드 중심의 매출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수익 기반을 다변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브랜드 인큐베이팅은 △트렌드 감지 △브랜드 선별 △콘텐츠 실행의 전 과정을 내부 역량으로 수행하는 모델이다. 먼저 브랜드 매니지먼트 계약을 통해 마케팅 용역 매출을 창출하고, 이후 지분 투자 방식으로 성장 과실을 공유한다. 현재 10개 브랜드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으며, 2개 브랜드에는 지분 투자를 완료했다. 지난해 투자한 브랜드는 1년 만에 매출이 2배 이상 성장했고, 일부는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과 해외 진출 성과를 냈다는 설명이다. 투자 분야는 패션 중심이다. 김 대표는 “현재는 패션과 뷰티에 집중할 생각이며, 뷰티 비중은 20~30%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체 IP 콘텐츠 '캣워크 페스타'도 브랜드 선별 플랫폼으로 활용된다. 2023년 첫 개최 당시 9000명이 방문했으며, 2024년 1만6000명, 2025년 2만5000명으로 증가했다. 외부 스폰서십 유치를 통해 매출과 이익도 성장하고 있다. 김 대표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브랜드의 가능성을 테스트하고 실질적 매출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공모 자금은 대부분 해외 진출과 브랜드 인큐베이팅에 투입된다. 성 CFO는 “해외 거점에 자체 아티스트 발굴 프로젝트인 '이스튜디오'를 진출시켜 해외 크리에이터를 영입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가진 브랜드를 육성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에스팀은 SM엔터테인먼트가 18.05% 지분을 보유한 전략적 투자자(SI)다. 김 대표는 “SM과는 굉장히 긴밀한 관계"라며 “아티스트 개발 측면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고, 앞으로도 협업 프로젝트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팀은 이제 단순한 에이전시나 제작사를 넘어 콘텐츠·아티스트·브랜드가 선순환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려 한다"며 “상장 이후 인큐베이팅 브랜드를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브랜드로 성장시켜 K-패션 대표주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에스팀은 이번 IPO에서 신주 18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7000원~85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126억~153억원 규모다. 수요예측은 2월 9~13일 진행되며, 23~24일 일반청약을 거쳐 3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공모 후 예상 시가총액은 608억~738억원 수준이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BTS 공연 열리는 6월 부산, 숙박요금 최대 7.5배↑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6월 부산에서 데뷔일(2013년 6월13일)을 기념해 역대급 규모의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이 기간 부산지역의 숙박요금이 평균 2.4배, 최대 7.5배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부산지역의 135개 숙소(호텔 52개, 모텔 39개, 펜션 44개)를 대상으로 6월 BTS 공연 기간의 숙박요금 실태를 조사해 13일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공연이 예정된 주말 1박(6월13일~14일) 평균 숙박요금이 그 전주(6월6일~7일)나 다음주(6월20일~21일)보다 143.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숙소 유형별로 보면, 모텔 숙박요금이 평시의 3.3배(229.7% 상승)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나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호텔 숙박요금 역시 전주 및 차주의 2.9배 수준(186.5% 상승)으로 파악됐다. 펜션의 경우, 공연주간 요금이 평소 대비 1.2배(17.4% 상승)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상승폭은 낮은 수준이다. 이러한 상승은 공연 예정지와 교통 중심지 중심으로 두드러졌다. 지난 2022년 10월 BTS 공연이 있었던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으로부터 5㎞ 이내에 위치한 숙소들의 경우, 공연주간 요금이 평소 대비 3.5배(252.6% 상승) 수준이고, 20㎞ 이내의 숙소들의 경우도 2배 이상이었다. KTX역이나 버스터미널 중심으로도 높은 상승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 부산역 인근 10㎞ 내 위치한 숙소들의 공연주간 평균요금은 전주·차주와 비교했을 때 3.2배(220.9% 상승) 수준이었고, 부산 사상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숙소의 경우 3.4배(244.1% 상승)에 이르렀다. 반면, 해운대 해수욕장이나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의 상승률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공정위는 “6월 BTS 공연 관람 또는 다른 목적을 위해 부산에 방문하면서 숙소를 이용하려는 소비자들은 이와 같은 전반적 요금인상 경향 및 위치별 인상률 차이를 고려해 숙소를 선택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드라마·예능·콘서트까지…설 연휴 집콕 책임질 OTT 총정리

2026년 민족 대명절 설날이 돌아왔다.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의 잔소리가 슬슬 버거워질 때, 혹은 기름진 명절 음식에 속이 더부룩해질 때 우리에게 필요한 건 단 하나다. 바로 현실 도피처. 따뜻한 전기장판 위에서 시간을 순식간에 삭제해 줄 콘텐츠만 있다면 그곳이 곧 지상낙원이다. 이에 맞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들도 설 연휴를 겨냥한 콘텐츠 라인업을 대거 선보였다. 드라마와 예능은 물론 콘서트, 스포츠 서바이벌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시청자들의 '연휴 집콕'을 정조준한다. 13일 콘텐츠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명절 시즌을 겨냥해 신작 드라마를 전면에 내세웠다. 배우 신혜선과 이준혁이 주연을 맡은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디 두아'다. '진짜와 구별할 수 없다면 가짜라고 볼 수 있나요?'라는 도발적인 질문으로 시작하는 이 작품은 명품이 되고 싶었던 여자 사라 킴(신혜선)과 그녀를 쫓는 형사 박무경(이준혁)의 숨 막히는 진실 게임을 그린다. 특히 드라마 '비밀의 숲' 이후 8년 만에 재회한 두 배우의 만남만으로도 기대감이 높다. 티빙은 가수 임영웅의 지난해 전국투어 콘서트 '임영웅 IM HERO TOUR 2025–서울(KSPO DOME)' 실황 VOD를 이날 공개한다. 해당 공연은 임영웅의 정규 2집 콘서트로, 지난해 11월 30일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에서 열렸다. '이제 나만 믿어요', '모래 알갱이', '들꽃이 될게요', '비가 와서' 등 정규 2집 수록곡은 물론 기존 명곡까지 풍성하게 담겼다. VOD에는 팬들과 호흡하는 임영웅 특유의 무대 매너와 공연의 백미로 꼽히는 참여형 코너 '영웅노래자랑'도 수록됐다. 다각도의 카메라 워크와 생생한 음향으로 현장의 열기를 고스란히 전달한다. 설 연휴에 맞춰 첫선을 보이는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공양간의 셰프들'도 눈길을 끈다. '공양간의 셰프들'은 사찰음식 명장 스님 6인이 공양을 준비하고 나누는 과정을 따라가며, 음식에 담긴 철학과 수행의 의미를 조명하는 푸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요리 예능을 넘어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는 깊은 울림을 전한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에서 '백수저'로 톱7에 오른 선재 스님을 비롯해, '셰프의 테이블'로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은 정관 스님, 계호·적문·대안·우관 스님까지 국내를 대표하는 사찰음식 명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축구 없이는 명절을 버틸 수 없는 팬이라면 쿠팡플레이 '넥스트 레전드'가 제격이다. '넥스트 레전드'는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유망주들이 치열한 경쟁을 통해 해외 빅리그 진출 기회를 얻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2002 한일월드컵의 영웅 이영표와 토트넘 홋스퍼,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가레스 베일이 심사위원으로 합류해 현실적인 기준과 냉정한 평가로 차세대 레전드를 가려낸다.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 중인 드라마 '블러디 플라워' 역시 설 연휴 추천작으로 꼽힌다. '블러디 플라워'는 모든 불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연쇄살인범을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이달 초 1·2화 공개 이후 글로벌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을 비롯해 키노라이츠, 디즈니플러스 플랫폼 내에서 일간 통합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로봇 기업 케이엔알시스템, 슈퍼 휴머노이드 개발 나선다

로봇 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대표 김명한)이 로봇 시장 선점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158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선다. 이번 조달은 리픽싱(전환 가액 조정) 조건 없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케이엔알시스템 측은 이에 대해 “성장 잠재력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입증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케이엔알시스템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158억 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자금 조달은 케이엔알시스템이 기업공개(IPO) 이후 처음 단행하는 자본성 자금 조달로 주가 변동에 따른 리픽싱 조건은 포함되지 않았다. 표면이자율과 만기보장수익률이 각각 0%와 1%로 설정됐으며 만기일은 2031년 2월 26일이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로봇용 하이브리드 액추에이터 등 로봇기술 로드맵의 핵심기술을 순차적으로 상용화하는 데 투입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로봇기술 로드맵의 정점에 있는 '슈퍼 휴머노이드' 개발에 착수해 올해 말 그 결과물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케이엔알시스템이 개발하는 슈퍼 휴머노이드는 다섯 손가락의 로봇손과 로봇팔을 갖추고 유무인 탑승 방식을 호환하는 이족보행 고하중 대형 로봇이다. 극한 산업현장에서 작업자가 로봇에 승차해 직접 운용하거나 작업자 없이 원격 운용이 모두 가능한 방식이다. 높이 2.5m, 폭 1.5m 크기로 설계됐고 지금까지 일반에 공개된 다른 휴머노이드의 가반하중(물건을 들어 올리는 힘) 대비 10배 이상인 400kg부터 최대 600kg까지 들어올릴 수 있다. 디자인 특허출원을 완료한 케이엔알시스템의 '슈퍼 휴머노이드'는 기존 인간의 신체적 한계를 뛰어넘는 성능을 갖춘 기체들에 붙이는 명칭이다. 다른 휴머노이드가 인간이 할 일을 대체하는 개념이라면 슈퍼 휴머노이드는 인간이 불가능한 작업을 수행하게 하는 전혀 다른 개념이다. 최대 가반하중 600kg급 슈퍼 휴머노이드는 세계 최초이자 최대의 '일하는' 이족보행 로봇이 된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이 같은 압도적인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고중량물 핸들링이 필수적인 산업현장은 물론 인간의 접근이 어려운 고온, 고방사선 등 극한의 환경에 투입돼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이 회사가 개발한 '로봇용 하이브리드 액추에이터' 기술을 집약한 고성능 로봇팔을 탑재해 강력한 구동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강력한 힘을 내기 위해 특수설계된 다섯 손가락의 로봇손을 추가해 기존 휴머노이드가 수행하지 못한 고중량 핸들링 등 고난도 작업을 현실화한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이 과정에서 파생된 로봇팔과 로봇손을 완성형 로봇시스템에 적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각 구성요소를 개별 제품화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로봇 핵심부품 시장에서 독자적인 수익모델을 구축하고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케이엔알시스템 김명한 대표는 “전시관 부스에서 복싱과 댄스 등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휴머노이드가 아닌, 작업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현장에서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어 인간을 대신해서 일하는 슈퍼맨형 로봇을 개발해 세상을 안전하게 바꾸는 데 기여할 것"이라면서 “상장 후 처음으로 시도하는 이번 CB 발행은 로봇 핵심부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완성형 로봇시스템 영역까지 확장하기 위한 소중한 투자의 기반이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엔알시스템은 'K-휴머노이드 연합' 공식 참여기업과 'AI팩토리 전문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미 심해에서 작업하는 로봇과 제철소 용광로를 관리하는 로봇 기술이 현장에서 활용될 정도로 뛰어난 로봇 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로봇팔보다 두 배 향상된 고성능 '다목적 유압 로봇팔' 개발에 성공했다. 작년에는 세계 최초로 전동 모터와 유압액추에이터를 하나로 결합한 로봇용 '하이브리드 액추에이터 라인업'을 완성했으며 최근엔 원전 '중수로 방사화 구조물 절단 플랫폼 제작' 관련 본계약을 체결하고 원전 해체시장에 본격 진출하기도 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전문의 칼럼] 건강한 다이어트의 시작, 생활습관부터 개선을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목표로 다이어트를 계획한다. 체중 감량은 단순히 외형을 개선하는 차원을 넘어 고혈압, 당뇨병, 지방간,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만성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중요한 건강 관리 방법이다. 그러나 특정한 약물에 의존하거나 무리한 방법으로 단기간에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가 중도에 포기해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다이어트를 성공적으로 이어가기 위해선 올바른 방향 설정이 중요하다. 우선 다이어트의 목표는 단기간 체중 감량이 아닌 지속 가능한 생활습관이 개선되어야 한다. 단기간에 급격히 체중을 줄이면 근육량이 감소하고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며, 체중이 더 쉽게 늘어나는 요요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식단 조절은 다이어트의 핵심이지만, 단순히 굶거나 특정 음식만 먹는 극단적인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 균형 잡힌 식단을 기본으로 채소와 단백질 섭취를 늘리고, 정제 탄수화물과 당분, 과도한 야식을 줄이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이다. 특히 식사를 거르는 대신 규칙적인 식사 시간과 적절한 양 조절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 또한 다이어트 성공의 중요한 요소다. 체중 감량을 위해선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되며, 근력 운동은 근육량을 유지하고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 처음부터 무리한 운동 계획을 세우기보다 주 3회 이상 유산소 운동, 하루 30분 정도의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늘려가는 것이 좋다.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도 효과적인 체중 관리의 방법 중 하나다. 수면 부족은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 균형을 무너뜨려 과식을 유도할 수 있으며, 스트레스 역시 폭식의 원인이 된다. 충분한 휴식과 규칙적인 수면 습관은 다이어트 성공에 중요한 요소다. 다이어트의 핵심은 체중을 빨리 줄이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들고 유지하는 것이다. 단기간의 성과보다 평생 유지할 수 있는 건강 습관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글=유병욱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서울시, 마포 소각장 2심도 패소...정원오 “오세훈 시정 한계 드러내”

법원이 마포 소각장 입지 결정에 반대하는 마포구민의 손을 또 한 번 들어줬다. 서울시의 패소 소식에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오세훈 시장의 한계가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서울고등법원은 마포구민 1851명이 시를 상대로 낸 마포 광역자원회수시설(소각장) 입지 결정 고시 처분 취소소송에서 시의 항소를 지난 12일 기각했다. 시는 지난해 1월 1심에 이어 이번 2심에서 또다시 패소했다. 1심 재판부는 입지선정위원회 구성과 타당성 조사 기관 선정에 하자가 있다는 이유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항소심 법원도 1심과 마찬가지로 입지 선정 과정에 절차적 위법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시는 보도자료를 내고 “수도권 직매립금지 시행에 따른 혼란과 지역 간 갈등이 격화되는 위중한 현실이 반영되지 못한 결과"라는 입장을 밝혔다. 시의 연이은 패소 소식에 정 구청장은 같은 날 엑스(X·옛 트위터)에 '플랜B도 디테일도 없는 오세훈 시정의 한계'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정 구청장은 “필요한 디테일을 놓친 채 일단 추진만 하고 보는, 밀어붙이기식 오세훈 시정의 한계가 또다시 확인된 것"이라며 “'쓰레기 대란'은 갑자기 찾아온 변수가 아니라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이미 예고됐던 위기"라고 말했다. 직매립 금지 제도는 수도권 매립지로 유입되는 폐기물을 감량하고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수도권 3개 지자체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합의에 따라 2021년 직매립 전면 금지가 법제화됐고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됐다. 정 구청장은 “서울시는 소각장 건립을 추진한 것 외엔 뾰족한 수를 내지 못했다"며 “'광역자원회수시설 현대화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용역'이 2024년 10월 종료된 이후로는 시간만 흘려보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플랜B'의 일환으로 전처리 설비 구축, 감량 인프라 확충, 분리·선별 체계 고도화 등 행정적 대비를 통한 근본적인 구조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2심 판결 취지와 내용을 면밀히 검토한 뒤 상고 여부를 포함한 향후 대책을 조속한 시일 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윤주 기자 syj@ekn.kr

보증금 지원부터 인턴십까지... 서울시 청년정책 확대

서울시가 사후 지원에 머물렀던 청년정책을 선제 투자와 성장 중심으로 전환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제3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에 포함된 62개 과제 중 새롭게 추가된 사업은 11개다. 2030년까지 신규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1954억원이다. 주거 분야에서는 청년주거 씨앗펀드와 청년 오피스, 청년성장주택 정책이 신설된다. '청년주거 씨앗펀드'는 전월세 보증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가 본인 납입액의 30~50%를 지원해 월 39만 원씩 3년간 모아 최대 1512만원의 목돈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원 대상은 19~34세 초기 사회 진입 청년으로 중위소득 150% 이내, 무주택자, 상경 청년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대상 청년들은 서울영테크를 통해 금융교육을 필수로 수강해야 하며 국민연금공단에서 제공하는 장기 재무설계 상담을 마쳐야 한다. '청년 오피스'는 주거와 사무실 기능을 혼합한 코리빙하우스다. 청년들이 커뮤니티를 구성해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시내에 8개 브랜드, 37개소가 운영 중이다. 홍대·신촌에는 콘텐츠와 디자인, 강남·성수에는 IT와 AI, 동작에는 핀테크, 용산·수서에는 로봇과 자동화를 주제로 거점별 특화를 조성해 분야별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청년성장주택'은 바이오·R&D(마곡), ICT·첨단산업(G밸리), 핀테크·금융(여의도) 등 산업클러스터 내 청년 재직자를 위해 청년임대주택 입주 조건을 개선한 정책이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00% 이하 무주택 청년이다. 특히 주요 업무에 종사하는 인턴과 신입직원, 상경 청년을 우선 고려해 지원할 방침이다. 일자리 분야 신설 정책은 서울 영커리언스와 로컬청년 성장허브 조성이다. '서울 영커리언스' 정책은 일경험 지원 대상을 졸업한 미취업 청년에서 재학생까지 넓혔다. 프로그램은 총 5단계로 구성돼 대학교 1, 2학년생과 비진학 청년들을 대상으로 직무 탐색부터 인턴십까지 단계별로 지원한다. 대학교 현장실습학기제와 연계해 두 번의 인턴십으로 최대 24학점까지 학점 인정이 가능하다. '로컬청년 성장허브'는 서울시와 지방정부가 지역별 인프라와 정책을 공유해 교차 진출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협력하고, 3000여개 민간기업이 참여한다. 허브센터를 중심으로 시는 특화 분야 전문지역 매칭, 전국 판로개척 지원, 인턴십을 지원한다. 지방정부는 서울시장 개척과 지사 설립을 지원하고 투자유치 및 데이터 기반 지역 정보를 제공한다. 복지정책으로는 청년 미래든든 연금이 신설된다. '청년 미래든든 연금'은 19~34세 비정규직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시가 본인 부담 국민연금 보험료의 50%를 지원해 월 최대 9만원을 1년간 적립, 최대 108만원을 적립할 수 있게 한다. 청년주거 씨앗펀드와 마찬가지로 연금 지원사업도 서울영테크에서 지원하는 금융교육과 국민연금공단 장기 재무설계가 필수다. 소통 정책으로는 서울청년 생활꿀팁, 서울청년파트너스, 대학생리더·청년위원이 도입된다. '서울청년 생활꿀팁'은 상경 청년의 서울 정착을 지원하는 제도다. 17개 청년센터와 51개 대학교, 25개 자치구 연대를 통해 연령대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청년파트너스'를 통해서는 시 행사 아이디어를 제안·기획·홍보하는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다. 활동 확인서와 봉사 시간 부여 등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대학생리더·청년위원'은 시가 대학 총학생회와 정기 협의체를 꾸려 의견을 교류하는 오픈 테이블 사업이다. 청년위원회담을 통해 시 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청년위원들과 교류를 통해 청년정책과 시정 운영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송윤주 기자 syj@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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