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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임단협 최종 타결…5개월 노사갈등 종료

HD현대중공업 노사의 올해 임금·단체협약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과하면서 약 5개월간 이어진 노사갈등이 마무리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가 전날 실시한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투표자 7724명 가운데 4253명(55.06%)이 찬성했다. 전체 조합원은 8193명으로 투표율은 94.28%였다. 합의안에는 호봉승급분 5만5000원을 포함한 월 기본급 12만원 인상과 격려금 등 일시금 1150만원 및 약정임금 200%, 복지포인트 30만원, 성과급 지급 등이 담겼다. 노사는 이를 모두 합하면 조합원 1인당 평균 4136만원의 지급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통합 이후 달랐던 취업규칙과 단체협약도 HD현대중공업 기준으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다만 정년퇴직 위로휴가 등 일부 복리후생과 근로조건은 두 회사 가운데 조합원에게 유리한 조건을 적용한다. 퇴직금은 지급 사유가 발생하기 직전 4개월 중 조합원이 선택한 연속 3개월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조선산업의 자동화·디지털화에 대응하기 위한 산업전환 특별협약도 체결한다. 고용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 발생하면 회사가 노조에 사전 설명하고 노사공동협의체에서 고용안정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노사는 지난 6월2일 상견례 이후 147일 만에 교섭을 마쳤다. 조선업 호황에 따른 임금 인상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노조는 기본급과 상여금 등 고정급 확대를, 회사는 격려금 등 변동급 중심의 보상을 각각 요구하면서 이견을 보여왔다. 교섭 과정에서 노조는 총 11차례 부분파업을 벌였다. 지난달 30일 마련한 첫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뒤 김동하 노조 지부장이 울산조선소 내 25m 높이 크레인에서 닷새간 고공농성을 벌였고, 노조 미포위원회 위원장도 2주간 단식하다 병원으로 이송됐다. 노사는 첫 합의안보다 호봉승급분의 비중을 높이고 일시금을 70만원 추가한 2차 합의안을 지난 23일 마련했다. 회사 측은 “안정적인 임금 인상과 성과에 따른 보상 기반을 다지고 통합 이후 단체협약을 정비하는 계기가 됐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화합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열풍 아닌 기준으로 지속 성장”…아마존, K-뷰티 글로벌 판 키운다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가 K-뷰티의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할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신규 판매자(셀러)부터 선도 브랜드까지 K-뷰티 전반을 아우르며 글로벌 진출·성장 기회를 제공한다는 포부다. 2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아마존 뷰티 인 서울 2026'에서 신화숙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대표는 “국내 화장품 수출이 올 상반기(1~6월) 70억달러(약 9조3000억원)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찍었고, 수출국도 172국에서 202개국으로 늘었다"며 “열풍은 언젠가는 식지만 기준을 만들고 확대해나가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 대표는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밀리언 △타이탄 △실크로트 △아우토반 4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신규 셀러·선도 브랜드 육성과 해외 판로 확대를 골자로 전 과정에서 단계별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먼저 아마존은 프로젝트 밀리언을 통해 입점 첫해 신규 셀러 50곳의 제품 기획·물류·마케팅 등을 전담하기로 했다. 신 대표는 “신규 셀러는 아마존의 원동력"이라며 “초기 1년 동안 매출이 아마존에서의 지속성을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아마존 미국 스토어에 입점한 이들 셀러들이 내년에만 매출 100만 달러를 벌어들이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아마존과 향후 3년 간 협력하는 타이탄급 선도 브랜드 7곳의 성장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이들과 공동 사업 계획 수립부터 제품 출시 후 사후 관리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end-to-end)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아마존은 프로젝트 실크로드를 통해 내년 헤어케어·웰니스 등 차세대 카테고리에서 신규 셀러 50개사, 신규 제품 200종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프로젝트 아우토반을 본격화해 100여곳의 K-뷰티 브랜드의 유럽 시장 진출을 뒷받침한다. 세무·제품 인증 요건·규제 사항 등의 걸림돌 해소에 나서 K-뷰티 셀러의 접근 장벽을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아마존이 K-뷰티의 글로벌 교두보 역할을 강화하는 이유는 높은 성장세 때문이다. 아마존에 따르면, 올 1~9월 아마존 내 한국 셀러 뷰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두 배 가량 높았고, 성장률도 대폭 올랐다. 미국 아마존에서는 K-뷰티가 전체 뷰티 카테고리와 비교해 3배 이상 빠른 성장세를 보일 정도다. 다른 국가에서도 K-뷰티 수요가 급증하며 아마존 내에서도 특정 장르가 아닌 핵심 카테고리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또 다른 북미 핵심 지역인 캐나다 아마존에서는 K-뷰티 매출이 전년 대비 57% 올랐다. 일본아마존에선 최근 2년 간 K-뷰티 제품 매출이 2.5배 늘었고, 유럽 아마존에서도 지난해부터 K-뷰티 사업 규모가 3배 커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연사에 나선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도 “K-뷰티가 지속가능한가에 대한 답은 100% 예스(Yes)"라며 현재의 K-뷰티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4년을 시작으로 한국콜마는 아마존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유지 중으로, 올해 행사까지 3회 연속 단독 제조 후원사로 함께 하고 있다. 윤 부회장은 “K-뷰티의 성공 이유는 다른 나라에 없는 독보적 산업 생태계"라며 경쟁력을 갖춘 신규 브랜드·뷰티 친화적인 유통 시장·세계적인 수준의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조를 원동력으로 꼽았다. 다만, 중장기 관점에서 K-뷰티의 존재감을 유지하기 위해 기술 강화를 강조했다. 윤 부회장은 “K-뷰티 생태계 투자는 필수"라며 “인공지능(AI) 기술과 헬스케어 융합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동맹 관계인 아마존과의 협업 강화 의지도 내비쳤다. 윤 부회장은 “매일이 프로듀스 101"이라고 국내 뷰티 시장을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에 비유했다. 그러면서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이 글로벌 시장으로 바로 연결되고 있으며, 그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아마존"이라며 “아마존과 함께 콜마도 K-뷰티를 발굴하고, 이를 아마존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3조원 투자 현실화…광주, 전력 확보 지원 나서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의 3조원 규모 반도체 생산시설 증설에 맞춰 재생에너지 조달 기반 마련에 나섰다. 폐수처리 문제 해결에 이어 RE100 이행을 위한 협력체계까지 구축하며 투자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업 애로 해소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난 27일 광주청사 비즈니스룸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재)기업재생에너지재단과 '기업 RE100 실현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민형배 특별시장과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이진안 앰코 대표이사, 진우삼 기업재생에너지재단 RE100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100% 조달하는 것을 뜻한다. 반도체 산업에서는 재생에너지 활용 확대와 공급망 탄소감축 요구가 강화되고 있어 안정적인 청정 전력 확보가 기업의 투자 여건과 경쟁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꼽힌다. 이번 협약은 지역의 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해 기업의 전력 조달 수요와 발전사업을 연결하고, RE100 이행에 필요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관별 역할도 구체화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관리·소유한 농어촌 유휴부지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사업을 발굴하고, 기업재생에너지재단은 발전사업자와 RE100 수요기업 간 연계 및 협력을 지원한다. 앰코는 필요한 재생에너지의 조달 수요와 조건을 제시하며 실제 활용에 협력하고, 특별시는 사업 발굴과 추진에 필요한 행정·제도적 지원을 담당한다. 앞서 앰코는 광주사업장에 3조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며 첨단 반도체 제조시설 증설에 나섰다. 지난 19일에는 광주 북구 첨단산업단지에서 신규 제조동 착공식이 열렸다. 특별시는 투자 확대 과정에서 제기된 폐수처리 문제에 이어 재생에너지 조달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며 사업 추진에 필요한 기반 마련을 뒷받침하고 있다. 민형배 시장은 “최근 앰코 3조원 투자 첫 삽을 떴고, 오늘은 공장에 필요한 재생에너지를 확보할 길을 함께 찾는다"며 기업들이 RE100을 고민할 때 전남광주를 먼저 떠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앰코 공장의 안정적인 가동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특별시도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기자의눈] 주병기 공정위의 이상한 뒷북 칼춤

조선시대 형장의 망나니는 칼을 휘두르기 전에 춤부터 췄다. 입에 머금은 술을 칼날에 뿜고, 칼을 돌리며 형장을 몇 바퀴 돈다. 형 집행에는 필요 없는 몸짓이다. 그 칼춤은 죄인이 아니라 구경하는 이들을 향했다. 그래도 망나니의 칼춤에는 순서가 있었다. 죄인이 형장에 끌려 나와 있을 때 춤을 췄다. 형이 끝나고 죄인이 풀려나 형장이 텅 빈 뒤에 홀로 칼을 돌리는 망나니는 없었다. 그런데 주병기의 공정거래위원회가 그 일을 했다. 공정위는 27일 삼성전자 갤럭시 S21·S22와 갤럭시탭 S8 광고가 소비자를 속였다며 과징금 201억1400만원(잠정)을 매겼다. '고사양 게임도 거뜬하다'고 광고하면서, 게임만 켜면 성능이 묶인다는 사실은 숨겼다는 이유다. 하지만 이 광고가 마지막으로 나간 건 2022년 3월이다. 삼성은 그달 업데이트로 성능 제한을 풀었고, 공정위 심사보고서도 그날을 위법 행위가 끝난 날로 적었다. 소송을 냈던 소비자 1690명은 올해 법원 조정을 받아들이고 공정위 신고마저 거둬들였다. 국내외 소송 8건도 지난달로 모두 끝났다. 죄인이 끌려 나왔던 형장은 이미 텅 비어 있었다. 공정위는 그 빈 형장에 4년 반 만에 들어와 201억원짜리 칼을 돌렸다. 이번에 칼을 든 근거도 묘하다. 공정위는 일부 게임 성능이 최대치의 30%까지 떨어졌다고 했다. 하지만 이를 자체 실험으로 검증하지 않았고, 조건도 통제되지 않은 일부 유튜버의 테스트 영상을 사실상 근거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초 대신 장터에 떠도는 소문을 받아 적어 판결을 내린 꼴이다. 법원에서 이미 다툼이 정리된 사안에 다른 결론을 내리려면, 그보다 무거운 증거가 있어야 한다. 4년 반을 들여 내놓은 근거가 그 정도라면 궁색하다. 죄의 무게도 달아보자. 발열·배터리·성능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최적화는 세계 모든 제조사의 숙제다. 그 사실을 광고에서 뺀 건 잘못이지만, 죄목의 실체는 기술을 속인 게 아니라 설명을 빠뜨린 것이고, 그마저 2주 만에 스스로 바로잡았다. 이미 고친 잘못에 뒤늦게 201억원의 칼이 내려온다면, 어느 기업이 새 기능을 선뜻 내놓겠나. 기준이 보이지 않는 시장에서 기업은 새 기능 앞에서 머뭇거리게 되고, 그 부담은 결국 새 기능을 기다리던 소비자에게 돌아간다. 그럼 칼춤을 출 만큼 죄가 컸는가. 표시광고법은 경쟁 질서를 크게 해치거나, 소비자 영향이 크거나, 부당이득이 생긴 경우에 과징금을 매기도록 한다. 그런데 GOS 부가설정이 적용된 게임에 한 번이라도 다시 접속한 S22 사용자는 1.47%로 추정된다. 명백한 거짓·과장 광고도 자진 종료를 감안해 경고로 끝낸 선례가 적지 않다. 곤장 몇 대로 끝날 일에 칼을 뽑아 든 격이다. 국민이 공정위에 칼을 맡긴 건 그 칼이 시장의 진짜 죄를 베어주길 바라서다. 담합을 끊고, 진입장벽을 허물고, 속은 소비자를 구제하는 칼이다. 지금의 GOS 처분은 이상한 뒷북 칼춤 공연처럼 보인다. 한 야당 의원의 지적처럼 '경제를 살리는 칼'이 아니라 '기업을 잡는 칼'로 비치는 것도 그래서다. “한번 찍히면 4년 뒤에도 형장에 다시 선다"는 수군거림 말고는 남는 게 없다. 이럴 바엔 칼끝을 거두고 판관석부터 돌아보길 권한다. 빈 형장의 칼춤은 집행이 아니다. 뒷북이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조각투자 스타트업 루센트블록 “금융위 예비인가 불공정…추가 인가 해야”

조각투자(STO) 사업자 예비인가에서 탈락한 스타트업 루센트블록이 금융위원회의 심사 과정에 불공정성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지만, 과거 심사 과정을 재조사하는 것보다 추가 인가를 통해 시장에서 사업성을 평가받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 허세영 대표 “서운한 것 맞지만…우선순위는 추가 인가" 27일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서울 역삼동 마루180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당국에 STO 추가 인가를 촉구했다. 예비인가 심사 과정의 불공정성을 지적하면서도, 해당 사안을 전면 재조사하기보다는 조속한 추가 인가를 통해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다. 허 대표는 “불공정하게 탈락한 데 대해 서운함이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지나간 일에 대해 전면 재조사해달라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법적 대응을 당연히 검토하고 있지만,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는 일"이라며 “우리 사업이 시장에서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추가 인가를 해달라"고 강조했다. 루센트블록은 부동산 STO 플랫폼 '소유'를 운영하는 9년차 스타트업이다. '소유'는 고가의 부동산을 쪼개 소액으로 사고팔 수 있게 하는 조각투자 플랫폼으로, 지난 2021년 '혁신금융서비스'(규제샌드박스)로 지정돼 사업을 시작한 이후 약 5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사실상 STO 시장을 개척한 스타트업이지만, 루센트블록은 지난 2월 금융위가 진행한 STO 장외거래소 예비인가 심사에서 탈락했다. 금융당국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해 4년 간 사업을 운영하도록 허용한 기업이 정작 정식 인가에서는 배제된 셈이다. 예비인가 사업자로 선정된 곳은 넥스트레이드가 주도하는 NXT컨소시엄과 한국거래소가 주도하는 KDX였다. 올해 국정감사에서는 정무위원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 3개 상임위원회의 여야 의원 7명이 STO 장외거래소 인가 과정의 공정성 문제를 지적했다. ◇ “우리는 자신 있다…시장에서 평가 받을 것" 이날 허 대표는 금융위의 예비 인가 절차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허 대표는 “우리를 존재할 수 있게 해준 금융혁신지원 특별법에는 샌드박스 사업자가 인가를 신청할 수 있는 권한이 21조에 명시돼 있다"며 이어 “하지만 혁신금융심사위원회 소집권은 금융위원장에게만 있고, 그 회의는 열리지 않았다. 우리가 신청할 수 있는 길이 열리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또 2개 사업자로 제한한 것에 대해서도 “금융위는 의결 없이 보고만으로 사업자 수를 최대 2곳으로 제한했다"며 “금융위는 위원 9인의 합의체 행정기관으로 위원회의 결정은 의결을 말한다. 9명이 정하지 않은 건 금융위원회가 정한 게 아니므로 위원회의 결정이었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같은 시행령으로 제도화된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의 경우 기존 샌드박스 사업자를 대상으로 우선 인가 심사를 진행하면서, STO 유통 플랫폼에는 신규 사업자와 경쟁하는 방식을 적용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허 대표는 “우리가 선정됐다면 이미 2분기에 정식 서비스를 충분히 시작하고도 남았겠지만, 지금 선정된 두 곳은 아직 서비스를 시작하지도 못했다"며 “향후 추가 인가를 열어두겠다고 했지만, 그게 1년 후가 될지 3년 후가 될지 아무도 모를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원하는 건 '혜택'이 아니라 최소한의 사람다운 '공정'"이라며 “우리는 이 업을 잘 할 자신이 있다. 치열하게 경쟁하며 잘 만들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한성대 미래모빌리티학과 학생팀, 우주로버 챌린지 임무 부문 우수상

한성대학교 미래모빌리티학과 학생팀이 국내 첫 우주로버 챌린지에서 달 표면 탐사를 위한 위치 추정 기술을 선보이며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성대 미래모빌리티학과 3학년 학생 5명(서혜민 팀장·권다은·박시현·오찬영·이규민)으로 구성된 '아르케 엠원'(Arche_M1)팀은 지난 24일 경남 사천 에어쇼 행사장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우주로버 챌린지'에서 임무 부문 우수상인 경상남도지사상을 받았다. 우주항공청 주최로 올해 처음 열린 이번 대회는 달과 화성 탐사에 활용할 차세대 우주 모빌리티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진행은 기술제안서 평가를 통과한 8개 팀이 본선에서 직접 제작한 소형 우주로버의 주행 성능과 탐사 임무 수행 능력을 겨뤘다. 전국에서 23개 팀이 참가했으며, 최종 심사를 거쳐 대상 1팀과 창의·임무·기술 부문 우수상 수상팀 3곳이 선정됐다. 아르케 엠원팀은 외부 위치정보 시스템이 없는 달 표면에서도 로버의 위치를 추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주행 경로에 무선 장치인 초광대역(UWB) 앵커를 직접 설치해 위치 측정 환경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로버에 탑재한 4개의 앵커를 이동 경로에 따라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앵커와의 거리 측정값에 관성측정장치(IMU) 정보를 결합해 로버의 3차원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정하도록 설계했다. 본선에서는 약 4m×8m 규모의 달 표면 모사 경기장에서 무게 3㎏ 이하의 소형 로버로 탐사 임무를 수행했다. 경사면과 암석 지형을 통과하고 위치 기준점을 설치한 뒤 출발 지점으로 복귀하는 과정을 시연해 임무 수행 능력을 평가받았다. 팀명은 그리스어로 시작과 근원을 뜻하는 '아르케'(Arche)에 미래모빌리티학과 첫 기수를 의미하는 'M1'을 결합해 학과의 첫 출발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김동민·이경복·노광현 교수가 공동 지도했다. 김동민 한성대 미래모빌리티학과장은 “국내에서 처음 개최된 우주로버 챌린지에서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기술로 우수한 성과를 거둬 뜻깊다"며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전공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우주항공 분야에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기획]영천시의회, 예산.윤리 점검 예산 증액 갈등과 집행 가능성 (중)

영천시의회 52억 원 증액 갈등…사업 필요성·절차 함께 따져야 2026년 본예산 심의 당시 10개 사업 증액에 집행부 반발 사업별 산출 근거.협의 경과.최종 처리 결과 공개 필요 지방의회는 주민을 대표해 집행부를 견제하고 예산을 심사한다. 그만큼 자체 예산 집행과 의회 운영에도 투명성과 책임성이 요구된다. 영천시의회의 업무추진비 집행 지적 사항을 시작으로 예산 증액 갈등, 청렴도와 내부 운영 문제를 세 차례에 걸쳐 살펴본다. 글 싣는 순서 상:업무추진비 135건 부적정 지적 중:예산 증액 갈등과 집행 가능성 하:청렴도와 내부 운영 개선 과제 ​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의 2026년도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불거진 예산 증액 갈등은 사업의 필요성과 집행 절차를 함께 살펴야 할 사안이다. 의회는 집행부의 예산 편성이 주민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했는지 따져야 한다. 동시에 증액을 요구하는 사업의 재원과 추진 여건도 검토해야 한다. 집행부 역시 의회의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면 구체적인 근거와 대안을 제시할 책임이 있다. ◇ 10개 사업 증액 의결에 집행부 반발 지난해 12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영천시의회는 2026년도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10개 사업, 총 약 52억 원 규모의 예산 증액을 의결했다. 집행부는 이에 대해 법적·절차적 문제를 제기하며 부동의 및 재의 요구 방침을 밝힌 것으로 보도됐다. 재원 대책과 집행 가능성 검토가 충분하지 않다는 우려도 제시했다. 다만 집행부가 문제를 제기했다는 사실만으로 의결의 위법 여부가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실제 의결 내용과 동의 여부, 관련 절차 및 후속 처리 결과를 확인해 판단해야 한다. 사업별 증액 사유와 협의 과정이 공개돼야 당시 갈등의 원인과 책임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 의회 “집행부 예산 우선순위 문제" 의회에서는 집행부의 예산 편성 방향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배수예 의원이 2025년 12월 본회의 발언에서 예산 논란의 원인으로 집행부의 정책 판단과 편성 방식을 지적했다. 어린이 관련 행사와 읍면동 체육대회 예산을 비교하며 우선순위에 의문을 제기한 내용도 담겼다. 이 같은 주장의 타당성을 판단하려면 각 사업의 목적과 규모, 기존 지원 수준 등을 함께 비교해야 한다. 증감률이나 편성액만으로 정책의 형평성을 판단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집행부는 의회가 증액을 요구한 사업을 당초 예산에 반영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할 필요가 있다. 재원 부족 때문인지, 사전 절차나 사업 준비가 미흡했는지, 다른 사업보다 시급성이 낮다고 판단했는지를 구분해야 한다. ◇ 증액 요구, 실행계획까지 갖췄나 의회의 증액 요구에는 사업비 산출 근거와 실행계획이 뒷받침돼야 한다. 해당 연도에 집행할 준비가 됐는지, 필요한 행정절차는 어느 단계인지, 추가 재원은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가 주요 검토 사항이다. 시설 조성 사업이라면 준공 이후 유지·관리비 부담도 살펴야 한다. 주민에게 필요한 사업이라도 추진 여건이 갖춰지지 않으면 예산이 편성된 뒤 집행이 지연될 수 있다. 증액의 타당성을 설명할 때 사업의 필요성과 함께 추진 일정, 기대 효과, 후속 비용을 제시해야 하는 이유다. 의회와 집행부가 협의 과정에서 어떤 대안을 검토했는지도 중요하다. 사업 규모나 시행 시기를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했는지, 어느 쟁점에서 의견이 갈렸는지 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 삭감 사업에도 구체적인 설명 필요 예산 삭감에도 같은 수준의 설명이 요구된다. 당시 보도에서는 전통시장 질서계도원과 유소년 축구단 등 관련 예산 삭감을 둘러싼 반발도 다뤘다. 삭감은 의회의 예산 심사 수단이지만, 주민 생활과 사업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 성과가 부족해 삭감했다면 평가 근거를 제시하고, 다른 사업과 중복된다면 대체 수단을 설명할 필요가 있다. 집행 방식의 문제가 원인이라면 개선 조건과 재검토 가능성도 살펴야 한다. 삭감에 반발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의회의 판단이 잘못됐다고 볼 수는 없다. 반대로 의회의 심사를 거쳤다는 사실만으로 판단 근거에 대한 설명이 충분해지는 것도 아니다. ◇ 의결 이후 처리 결과가 판단 기준 예산 갈등에 대한 평가는 심의 당시의 주장과 반박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증액 대상 사업이 최종적으로 어떻게 처리됐고, 주민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해야 한다. 현재 인용한 보도만으로는 재의 요구가 실제 이뤄졌는지, 이후 조정이나 추가 협의를 거쳤는지, 최종 예산과 집행 결과가 어떠한지 확인되지 않는다. 영천시의회와 집행부는 사업별 최종 편성액과 추진 현황, 변경 사유를 정리해 설명할 필요가 있다. 사업이 지연됐다면 재원 부족, 행정절차, 협의 과정 등 원인을 구분해야 한다. 주민에게 필요한 사업을 적정한 절차에 따라 추진하는 것이 예산 편성과 심사의 목적이다. 의회와 집행부 모두 사업의 필요성을 입증하는 자료와 실제 처리 결과로 판단받아야 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시승기] “놀이공원 관광차 같네”…정숙성에 반한 스타리아 LPG 패밀리카

“우와, 놀이공원 관광차 같다." 지금까지 휘발유 하이브리드차만 타다가 시승 기회를 얻어 처음 타본 LPG차. 모델은 현대차의 스타리아 11인승 LPG 3.5를 골랐다. 4인 가족이 넉넉하게 앉고, 유모차와 캠핑용품 등 실을 짐도 많아서 큰 차를 택했다. 타자마자 8살 첫째가 가장 좋아한다. 넓은 유리창으로 밖을 보자 마치 놀이공원의 관광차를 탄 것 같다며 신나서 어쩔 줄을 모른다. 그렇게 4인 가족을 태우고 서울 시내 한 바퀴 돌기 스타트. 시동을 걸고 페달을 밟자 '붕~~'하며 출발한다. 휘발유 하이브리드차보다는 출력이 다소 딸리는 느낌이 들었으나, 의외의 정숙함에 놀랐다. 휘발유차가 그 정도 출력을 내려면 큰 소음이 났겠지만, LPG차는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았다. 운전을 계속하다 보니 출발 시의 출력 문제도 점차 익숙해져 갔다. LPG차를 운행하며 가장 좋았다고 느낀 건 역시 정숙함이었다. 운행 중간에 아내에게 “차 어때?"라고 묻자, “조용하고 좋은데"라는 답변이 왔다. 역시 나만 그렇게 느끼는 것이 아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스타리아 LPG차는 패밀리카로 손색이 없다고 느꼈다. 패밀리카는 기본 4인 탑승에 실을 짐도 많아 큰 체격이 필요하다. 또한 가족이 타고 있는 만큼 안전장치도 필요하다. 스타리아 LPG차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정면 대향차),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전진 출차)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기본 적용돼 있다. 많은 운전자들이 패밀리카로 보통 SUV를 많이 택하는데, 스타리아 LPG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패밀리카는 가족들과 이런저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환경, 즉 정숙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아내는 높은 점수를 줬고, 첫째는 정숙함에 '대형 화면'까지 더해 더 높은 점수를 줬다. 둘째는 어느새 곤히 잠들어 있어서 물어볼 수가 없었다. 스타리아 LPG는 국내 최대 수준의 3.5ℓ V6 LP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어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32.0kg·m의 강력하고 여유로운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아울러 엔진룸과 실내 사이의 차음재 두께를 늘리고 차량 후측면과 하부에 흡음재를 추가해 가속 및 정차 시 소음 유입을 대폭 줄였다. 전·후륜 서스펜션의 서브프레임 부싱을 개선하여 노면 충격 대응력을 높이고, 고속 주행 시 차체 움직임을 안정적으로 제어해 승차감도 한층 끌어올렸다. 스타리아 LPG차 시승을 마치고 한 가지 생각이 들었다. 출발 시 출력 문제만 조금 개선하면 휘발유차를 넘어 일반 하이브리드차까지도 경쟁할 수 있겠다는 것이다. 출발은 배터리가 담당하고, 속도가 붙은 이후부터는 LPG 엔진이 담당한다면 출력 부족 문제는 물론 연비도 더 높아져 최고의 차가 나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대한LPG협회와 르노코리아의 협력을 통해 LPG 직분사 엔진을 기반으로 하는 국내 최초의 풀 하이브리드 양산 차량을 개발 중이다. 빠르면 2027년에 출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LPG 직분사 엔진은 고압 연료펌프를 통해 액체 상태의 LPG를 실린더 내에 직접 분사하는 4세대 시스템이다. 기존 LPLi 엔진 대비 높은 효율을 발휘하지만 아직 국내 양산 승용차량에 도입된 사례는 없다. 르노코리아는 이러한 LPG 직분사 엔진에 직병렬 듀얼 모터 구동의 하이브리드 E-Tech 시스템을 결합해 경제성을 극대화한 풀 하이브리드 양산 차량을 개발해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LPG차에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장점이 또 하나 있다. 바로 친환경성이다. LPG 차량은 미세먼지 배출량이 매우 적을 뿐만 아니라, 2차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인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이 0.006g/km로 경유차(0.560g/km) 대비 약 9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또한 환경피해비용 역시 경유나 휘발유에 비해 현저히 낮다. 경유차와 달리 배출가스저감장치(SCR)가 필요 없어 요소수를 주입할 번거로움이 없으며, 전국에 2000여 개소의 충전소가 운영되고 있어 오피넷 등을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패트롤] 경기도-고양시-김포시-의정부시-파주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는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정밀검사 결과 지난 19일 김포시 한강 하류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최종 확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검출은 지난 20일 전남 순천에 이어 국내에선 올해 두 번째다. 경기도는 본격적인 철새 도래 시기와 맞물려 주변 가금농장으로 바이러스 유입 위험이 매우 높다고 보고 검출지 긴급 출입 통제와 방역지역 설정 등 선제적 차단 방역 조치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고병원성 AI 위기경보단계를 '심각' 수준으로 상향 조정해 도내 전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방사 사육을 금지하고, 축종별 검사주기 단축 및 출하 전 정밀검사를 의무화하는 등 농장 내 바이러스 유입 방지 노력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항원 검출지 중심 반경 10km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해 방역지역 가금농가에 대한 긴급 전화 예찰과 정밀검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매일 광역방제기와 방역차량 등 가용 방역자원을 총동원해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와 주요 진출입로를 매일 2회 이상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있다. 특히 야생 철새에 의한 농장 오염 위험을 근본적으로 낮추기 위해 '논 갈아엎기'를 적극 추진해 농장 주변에 철새가 모여드는 환경을 차단하고 있다. 이와 함께 레이저를 활용한 이동용역반을 가동해 가금농장 인근에 접근하는 철새를 안전하게 퇴치-차단하는 등 한층 강화된 현장 방역 조치를 시행 중이다. 이은경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된 것은 농장 주변 환경까지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오염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농장 관계자는 철새도래지 출입을 절대 금하고,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 손 소독, 농장 내-외부 매일 소독 등 핵심 방역 수칙을 빈틈없이 실천해야 한다"고 권했다. 한편 사육 중인 가금에서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폐사 증가 등 의심 증상이 관찰될 경우 농가는 즉시 가축방역기관(1588-4060, 9060)으로 신고해야 한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이 26일 일산서구 대화동 'K-UAM 킨텍스 버티포트' 건설 현장을 찾아 공사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준공 이후 시설 운영과 산업적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민경선 시장은 자족도시실현국장, 미래산업과장 등 관계자와 함께 시설 배치와 공사 일정에 대해 보고받고, 이착륙장과 승객터미널, 격납고, 연구-사무동이 들어설 주요 부지를 살펴봤다. 이어 현장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품질-안전관리와 공사 기간 중 주민 불편 최소화를 주문했다. 고양시는 국토교통부 K-UAM 수도권 실증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UAM 산업 거점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킨텍스 버티포트는 고양시에 구축되는 미래 항공교통 핵심 시설이다. 킨텍스 버티포트는 약 1만5085㎡ 부지에 이착륙장, 승객터미널, 격납고, 연구-사무동, 관제-보안시설 등이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총사업비 약 201.9억원을 전액 국비로 투입해 버티포트와 실증시설을 구축한다. 고양시는 사업부지를 제공하고 준공 이후 시범 운항과 산업 활성화를 준비한다. 특히 이번 시설은 국내 최초로 한국형 버티포트 설계기준을 적용해 조성되는 종합 실증 인프라다. 기체 이착륙뿐 아니라 운항-교통관리-버티포트 간 통합운용과 관제-통신-보안체계 등을 실제 도심 환경에서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고양시는 내년 말까지 전체 시설을 준공하고 2028년부터 실증과 시범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실증회랑을 활용한 한강 관광형 서비스를 우선 검토하고, 안전성과 사업성을 검증한다. 이후 김포공항 연계형과 수도권 광역교통형 서비스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준공 전부터 시범운용구역 지정과 참여기업 확보, 버티포트 운영체계 마련을 병행해 실증 인프라가 실제 서비스와 산업 육성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고양시는 킨텍스 일대를 UAM 연구-실증-운영과 관련 기업이 집적된 미래 항공모빌리티 산업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민경선 시장은 “킨텍스 버티포트는 단순한 이착륙시설이 아니라 미래 항공교통 기술과 서비스를 도심에서 검증하고 산업으로 연결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시설을 안전하게 적기 준공하는 동시에 시범운영과 기업 유치를 차질 없이 준비해 고양을 대한민국 UAM 산업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기형 김포시장은 26일 10월 조직개편 이후 첫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시민 불편 없는 행정서비스 제공과 주요 현안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간부공무원에게 철저한 업무수행을 주문했다. 먼저 조직개편에 따른 업무 인계인수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마무리해 시정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고 시민 중심 행정서비스가 차질 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강조했다. 현재 진행 중인 김포시의회 정례회와 관련해서도 소관 업무를 면밀하게 파악해 김포시의원 질의에 정확하고 책임감 있게 답변하라고 당부했다. 내년도 본예산 및 올해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관련해선 사업계획을 짜임새 있고 설득력 있게 수립하고, 사업별 필요성과 타당성을 면밀하게 검토해 예산이 과다하게 계상되는 일이 없도록 내실 있는 예산편성을 역설했다.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추가 후보지 공모에 대비해 김포 특성과 입지적 강점을 적극 발굴하고, 후보지 선정 당위성과 경쟁력을 논리적으로 제시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담당 부서에 국한하지 않고 전 실-과-소가 함께 지역의 차별화된 강점을 발굴하는 등 전 부서 차원에서 협업과 대응을 당부했다. 안전 분야는 건조한 날씨에 따른 산불 예방과 동절기 자연재난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한파에 대비한 버스정류장 편의시설 점검과 도로 제설 비상 대응체계 정비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 사전점검을 지시했다. 아울러 가을철 축제와 각종 행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안전사고 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관리와 안전 대응에 만전을 기하라고 독려했다. 한편 김포시는 내달 30일 오전 9시 11월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김포시 누리집 메인 배너를 통해 회의를 시청할 수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도시교육재단이 '2026년 제3회 전국 평생학습도시 페스티벌'의 좋은 정책 어워즈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경연에서 의정부도시교육재단은 '익숙한 프로그램, 특별한 질문'을 주제로 시민이 일상적인 배움을 통해 사회문제를 새롭게 바라보고 성찰할 수 있도록 돕는 평생학습 정책을 선보였다. 특히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익숙한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문제에 질문을 던지고, 시민 스스로 우리 사회를 돌아보며 통찰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한 점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출연기관 전문성과 시정 방향을 효과적으로 융합해 전국 지자체 모범이 될 만한 정책을 마련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27일 “시민이 일상적인 배움 속에서 사회를 바라보는 깊이 있는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며 “의정부도시교육재단과 함께 시민 모두가 배움으로 성장하는 학습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제16회 2026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기초지자체 시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SNS 대상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하며 공공기관과 기업이 운영하는 누리소통망(SNS)의 종합적인 운영 성과를 평가해 우수한 기관에 상을 수여한다. 그동안 파주시는 인스타그램-유튜브-블로그-페이스북 등 6개 SNS 운영 전략을 '빠르게(Speed)-새로운(New)-전략적인(Strategic)'으로 정한 뒤 매체별 특성에 맞춘 콘텐츠를 만들어 시민과 직접 소통해 왔다. 또한 일방적인 정보 전달에서 벗어나 시민 참여와 새로운 콘텐츠 제작 방식을 통해 시민과 쌍방향 교류도 확대해 왔다. 특히 재미와 정보를 결합한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2022년 6063명이던 유튜브 구독자 수는 올해 10월 현재 1만9033명으로, 같은 기간 인스타그램 구독자 수는 4344명에서 3만479명으로 늘어났다. 이를 통해 파주 매력과 정책을 전국에 소개하는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외에도 재난 및 사건-사고가 발생할 경우 SNS를 통해 신속하게 정보를 전달했다. 최신 경향을 반영한 짧은 영상(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제작, 영향력 있는 유명인(배우 김영옥, 안무가 제이블랙 등)과 협업해 파주시 정책과 매력을 널리 알려왔다. 파주시 공식 캐릭터 '파랑'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도 시정 홍보에 재미와 친근함을 더했다. 20명 시민 취재단 '파주알리미'는 파주시 곳곳의 관광명소와 생활정보 등 다양한 소식을 시민 시선으로 전하고 있다. 벚꽃과 단풍철에는 시민이 직접 공유한 사진을 활용해 지역별 개화-단풍 현황을 알리는 참여형 행사도 마련했다. 파주시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콘텐츠로 표현 방식도 넓혀가고 있다. 영상-음악-그림 제작에 AI 기술을 접목해 선보이는 한편, 시민 대상 AI 영상 공모전을 통해 시민이 상상력으로 재해석한 파주 모습을 소개하기도 했다. 손배찬 파주시장은 27일 “이번 수상은 파주시 SNS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준 시민과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며,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 창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이천시-용인시-여주시-성남시-경기광주시-평택시

24~25일 예스파크서 체험·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AI 행동 분석·유기견 입양 상담도 진행 이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이천시가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 대공연장 일원에서 개최한 '2026 이천펫축제'에 약 1만 4천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축제는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에 지역 문화예술 콘텐츠를 결합해 운영됐다. 반려인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동물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4일 개막행사에 이어 진행된 '캣통령' 김명철 수의사의 토크콘서트에서는 반려동물의 행동 심리와 올바른 교감 방법을 소개했다. 관람객들은 반려동물의 행동 특성을 이해하고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했다. 행사장에는 반려견 장애물 달리기인 어질리티 체험 공간과 빈백·돗자리 등을 갖춘 피크닉존이 마련됐다. 댕댕이 가을운동회, 멍냥이 장기자랑 콘테스트, 'Pet Walk 반려동물 산책교실', 반려동물 마사지 수업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반려동물 건강관리와 행동 교정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특히 인공지능(AI)으로 반려견의 행동을 분석하고 맞춤형 해결 방안을 안내하는 'AI 멍냥 행동톡톡'과 건강·미용 상담을 통해 반려동물 양육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지역 문화예술과 연계한 행사도 마련됐다. 이천도자예술마을의 '예술로62마켓'에서는 반려동물 관련 상품과 지역 작가들의 핸드메이드 작품을 선보였으며, 반려동물 플리마켓과 푸드트럭도 운영됐다. 이와 함께 유기견 입양 상담과 유기 방지 캠페인을 진행해 반려동물 보호와 책임 있는 양육문화의 필요성을 알렸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이번 축제가 반려가족과 지역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행사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반려문화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비 8100만 원 투입해 도서 200여 권 비치…2029년까지 공공도서관 3곳 추가 건립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용인시가 시민들의 도서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수지구 죽전체육공원에 24시간 무인 도서 대출·반납 시설인 '스마트도서관' 16호점을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용인시는 지난 26일 죽전1동 행정복지센터 옆 죽전체육공원에서 스마트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하고 27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이상일 시장과 장정순 용인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지역 단체 관계자와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개관식에서 직접 도서를 대출하고 반납하며 시설 운영 상태를 점검했다. 이번 스마트도서관 설치에는 시비 8100만 원이 투입됐으며, 신간과 인기도서, 아동도서 등 200여 권이 비치됐다. 스마트도서관은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는 무인 도서 대출·반납 시설이다. 용인시 도서대출 회원증을 소지한 경기도민은 누구나 1인당 3권씩 14일간 책을 빌릴 수 있다. 회원증이 없는 시민은 용인시 도서관 누리집에서 전자회원증을 발급받으면 된다. 다른 도서관의 책을 가까운 스마트도서관에서 받아볼 수 있는 상호대차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용인시는 2016년 기흥역에 스마트도서관 1호점을 설치한 이후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이번 개관으로 처인구 5곳, 기흥구 6곳, 수지구 5곳 등 모두 16곳을 운영하게 돼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스마트도서관을 확보했다. 처인구에는 시청과 중앙시장역, 유림동 유방어린이공원, 역북동·원삼면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돼 있다. 기흥구는 기흥역과 보정·기흥·상갈·마북·상하동 행정복지센터, 수지구는 죽전역과 성복역, 신봉·동천 행정복지센터, 죽전체육공원에서 운영 중이다. 스마트도서관 이용 실적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이용자는 2만 5465명으로 2024년 2만 1900여 명보다 16% 늘었으며, 대출 권수는 같은 기간 3만 9000여 권에서 4만 5000여 권으로 15% 증가했다. 용인시의 공공도서관 이용 실적도 높은 수준이다. 현재 시립 공공도서관 21곳과 민간 작은도서관 153곳이 운영 중이며, 지난해 시립 공공도서관의 도서 대출 실적은 591만 3656권으로 경기도 내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수지도서관은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전국 공공도서관 대출 실적 1위를 차지했다. 전국 대출 실적 상위 100위에는 용인시 공공도서관 10곳이 포함됐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 성인 독서율이 54.2%로 전국 평균 38.5%보다 높다는 점을 설명하며, 시민들의 독서 수요에 맞춰 도서관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시는 올해 말 양지읍에 스마트도서관 1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공공도서관은 올해 12월 신봉도서관을 시작으로 2027년 은화삼도서관, 2028년 원삼도서관을 개관하고, 죽전도서관은 2027년, 동백도서관은 2029년까지 시설 개선을 마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서점에서 책을 빌리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제'와 통합 상호대차 서비스 '북이음'을 운영하고 있다. '독서마라톤 대회', '올해의 책 함께 읽기', '용인 북페스티벌' 등 시민 참여형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 시장은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책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도서관과 스마트도서관을 확충하고,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정원경 '꿈꾸다'·홍창희 '누각' 선정…여주 지역 작가 작품 첫 정부미술은행 등록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 여주에서 활동하는 미술작가 2명의 작품이 국립현대미술관 정부미술은행의 2026년 작품 구입 대상으로 선정됐다. 여주 지역 작가의 작품이 정부미술은행에 등록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순열)은 국립현대미술관이 진행한 '2026년 정부미술은행 작품 구입 심의'에서 정원경 작가의 조각 '꿈꾸다'와 홍창희 작가의 사진 '누각(Aresting place)' 등 2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에는 재단이 운영하는 아트뮤지엄 려를 통해 여주 작가 5명의 작품 5점이 제안됐으며, 이 가운데 2명의 작품이 최종 구입 대상으로 결정됐다. 정원경 작가의 '꿈꾸다'는 스테인리스 스틸을 용접해 제작한 조각 작품이다. 금속 소재의 특성과 입체적인 조형 구성을 활용해 작가의 표현 방식을 담아냈다. 홍창희 작가의 '누각(Aresting place)'은 일상에서 마주하는 공간을 작가의 시선으로 포착한 사진 작품이다. 흑백 화면을 통해 건축 공간과 주변 풍경을 표현했다. 정부미술은행은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발굴하고 구입해 국가기관 등에 전시하는 공공 미술품 수집 사업이다. 이를 통해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국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역할을 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2026년 작품 구입 방향으로 동시대 현대미술 주요 작가의 작품과 지역미술을 대표하는 작품, 신진 작가의 작품 등을 제시했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이번 선정을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성과가 국가 차원의 공공 미술품 수집 체계에서 인정받은 사례로 보고 있다. 재단은 앞으로도 지역 작가들이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작품을 외부에 선보일 수 있도록 아트뮤지엄 려를 중심으로 지역 미술계와의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이번 선정이 여주 작가들의 창작 역량과 지역 미술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 예술인들이 더 넓은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반려견 건강상담·토크콘서트·클래식 공연·명랑운동회 등 체험 프로그램 운영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성남시가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체험 행사인 '2026 반려동물 페스티벌'을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시청 광장에서 개최한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서로의 온기로 힐링되는 가을 펫크닉(반려동물과 나들이)'을 주제로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반려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 전문가 초청 토크콘서트와 클래식 공연, 반려견 명랑운동회, 건강상담 및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시청 광장 특설무대에서는 배우 김하영 씨의 진행으로 반려동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도그(DOG)한 수다'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조우재 수의사는 반려견의 건강과 영양 관리, 이웅용 훈련사는 행동 교정과 훈련 방법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질문에 답할 예정이다. 문화공연으로는 클래식 음악회 '펫 케스트라'와 반려견 묘기 공연이 마련된다. 장애물 넘기와 원반 물기 시범을 비롯해 반려견 장기 자랑 '나도 스타'도 진행된다.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명랑운동회에서는 건강 달리기와 멍때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교육·상담 부스에서는 반려견 건강에 관한 일대일 맞춤 상담과 미용 체험, 향기 요법, 반려동물 심폐소생술 실습 등을 진행한다. 반려동물 발자국 남기기와 보물찾기, 추억의 종이 뽑기 등 시민 참여 행사도 마련된다. 유기동물 보호단체 홍보 부스에서는 유기동물 보호 활동을 소개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행사장에는 중·소형견과 대형견을 구분한 반려견 놀이터와 장애물 체험장인 어질리티장을 설치한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급수대와 반려동물 전용 화장실도 운영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교류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반려 예절과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배철형·이진우 선수 접견해 국제대회 선전 당부 및 체육계 관계자 응원 전해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 광주시 소속 보디빌딩 국가대표 선수 2명이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광주시는 27일 시장실에서 광주시보디빌딩협회 소속 국가대표 배철형·이진우 선수를 접견하고 국제대회 출전을 앞둔 선수단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관열 광주시장을 비롯해 박범식 광주시체육회장, 김동범 체육회 사무국장, 정병선 경기도보디빌딩협회장, 배종길 광주시보디빌딩협회장과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석했다. 배철형 선수는 오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스페인 산타수산나에서 개최되는 '2026 IFBB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어 11월 12일부터 17일까지 태국 파타야에서 열리는 '2026 IFBB 아시아선수권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배 선수는 지난해 열린 '2025 미스터 앤 미즈 코리아(MR. & Ms. Korea)'에서 남자 피지크 +176cm급 1위와 오버롤을 차지한 경력이 있다. 이진우 선수는 오는 11월 태국 파타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 선수는 '2025 IFBB 아시아선수권대회' 피지크 -179cm급에서 3위를 기록한 바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관열 광주시장은 대한민국과 광주시를 대표해 국제무대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노력에 감사를 전하고, 그동안 준비한 기량을 충분히 발휘해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42만 광주시민과 함께 선수들의 국제대회 도전을 응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광주시보디빌딩협회에는 현재 6개 클럽이 소속돼 있으며, 158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과 체험 부스 운영 등 소통의 장 펼쳐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평택시가 시민과 사회복지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나눔문화 행사를 열고 지역사회 복지와 자원봉사의 의미를 공유했다. 평택시(시장 최원용)는 지난 24일 평택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한 '2026 평택시민 나눔문화 축제'에 사회복지시설·단체 종사자와 시민 등 8천여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제27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하고 지역사회에 나눔과 봉사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과 사회복지유공자 표창을 비롯해 에코플로깅, 교통약자 체험, 어울마당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환경보호 활동과 교통약자 체험 등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나눔과 배려의 의미를 살펴봤다. 사회복지 관계자와 시민들이 교류하며 지역 복지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관련 단체들이 운영하는 홍보부스가 설치됐다. 각 부스에서는 복지 분야별 사업과 지원 정보를 안내해 시민들이 지역사회 복지서비스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최승규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이번 축제가 사회복지기관과 종사자, 자원봉사자, 후원자들이 함께 준비한 행사라며 참여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지역 복지 현장에서 활동하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이번 행사가 시민들이 서로를 배려하는 나눔문화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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