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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홍천군-횡성군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낮추기 위한 월세 지원에 나선다. 군은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6년 청년 월세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대상자 모집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회초년생 등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층의 월세 부담을 줄여 지역 이탈을 막고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다. 지원은 실제 납부하는 월세 금액을 기준으로 하며, 매달 최대 20만 원씩 2년간 받을 수 있다. 총 지원 한도는 480만 원이다. 다만 보증금이나 관리비는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며, 동일 사업 수혜는 한 번만 가능하다. 대상은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으로, 연령 기준은 19세 이상 34세 이하다. 2026년 기준으로는 1991년생부터 2007년생까지 해당된다. 소득과 자산 기준도 함께 적용된다. 청년 본인의 소득은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여야 하며, 1인 가구 기준 월 약 153만 원 수준이다. 자산은 1억2,200만 원 이하로 제한된다. 부모 가구 역시 중위소득 100% 이하, 자산 4억7,000만 원 이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은 온라인 '복지로' 또는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필요 서류는 임대차계약서와 월세 납부 확인 자료를 비롯해 소득·재산 관련 서류, 가족관계증명서 등이며, 계약서는 확정일자가 찍힌 사본을 제출해야 한다. 확정일자 확보가 어려울 경우 공인중개사 확인이 포함된 계약서나 등기부등본을 함께 제출하는 방식으로 보완할 수 있다. 홍천군은 접수 이후 소득·자산 심사를 거쳐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주거비 부담은 청년층의 지역 이탈을 가속시키는 주요 요인 중 하나"라며 “월세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천군이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인감 중심의 행정 관행을 바꾸기 위해 본인서명사실확인제 홍보에 나섰다. 9일 홍천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해당 제도의 활용률이 기대에 못 미친다고 판단하고, 군민 인식 전환을 목표로 집중 안내와 혜택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인서명사실확인제는 별도의 인감도장 제작이나 등록 없이, 본인이 직접 서명한 사실을 행정기관이 확인해 주는 방식의 증명 제도다. 2012년 도입됐지만 여전히 인감증명서에 비해 이용률은 낮은 편이다. 이 확인서는 인감증명서와 동일한 법적 효력을 지닌다. 부동산 등기나 자동차 등록, 금융 거래 등 각종 행정·경제 활동에서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본인만 발급할 수 있어 대리 발급이나 위·변조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용 편의성도 높다. 최초 한 차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사전 등록을 하면 이후에는 '정부24'를 통해 온라인으로 전자 본인서명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별도의 도장이나 추가 절차 없이 언제든지 본인 인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인감제도보다 간편하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여전히 인감 사용이 우선되는 경우가 많다. 군은 이 같은 이유를 “오랜 관행에서 비롯된 인식 문제"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홍천군은 발급 수수료 한시 면제 등 실질적인 혜택을 앞세워 제도 이용을 유도하고, 주민 대상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도장을 사용하지 않아도 안전하게 본인 확인이 가능한 제도임에도 인식 부족으로 활용이 제한적"이라며 “군민들이 보다 편리한 방식으로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어르신들의 주요 생활 공간인 경로당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보험 적용 범위를 넓혔다. 군은 지역 내 경로당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보험 체계를 보완하고, 식품 안전 분야까지 포함하는 통합적인 보장 체계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경로당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화재나 안전사고뿐 아니라, 급식 과정에서의 식중독 등 예상치 못한 위험까지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보험 적용 기간은 2026년 4월 9일부터 2027년 4월 8일까지 1년간이다. 군은 사립 경로당을 중심으로 화재 및 배상책임보험 126개소, 생산물배상책임보험 193개소에 대한 가입을 마쳤다. 군 소유 경로당은 기존 영조물배상공제 체계를 통해 보장을 받고 있어 운영 주체에 따라 안전망이 구축된 상태다. 특히 올해는 기온 상승 등 환경 변화에 따른 식품 안전 위험 증가에 주목해 급식 관련 사고에 대비한 생산물배상책임보험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는 경로당에서 공동 식사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등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보상 범위도 확대됐다. 화재 및 일반 사고의 경우 치료비로 1인당 최대 200만 원(사고당 최대 500만 원)이 지원되며, 식품 관련 사고는 1인당 최대 3,000만 원, 사고당 최대 1억 원까지 보상이 가능하다. 횡성군은 이번 보험 확대를 통해 경로당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공간인 만큼 사고 예방과 대응 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안전 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모범음식점 간판을 전면 교체하며 지역 외식업소의 '브랜드화'에 나섰다. 단순한 위생 인증을 넘어, 지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 이미지를 음식점에 입혀 관광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9일 횡성군에 따르면 군 보건소는 관내 모범음식점 표지판을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횡성 8대 명품'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교체 완료했다. 현재 총 30곳이 운영 중인 모범음식점은 위생 상태와 시설, 서비스 수준 등을 기준으로 지자체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지정하는 업소다. 이번 변화의 핵심은 '이미지 전환'이다. 기존 캐릭터 중심 표지에서 벗어나 횡성한우 등 지역 특산물을 전면에 내세우며, 음식점 자체를 지역 브랜드의 전달 창구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새 표지판은 시인성과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업소 식별이 쉬워진 것은 물론, 통일된 디자인을 통해 모범음식점에 대한 신뢰도도 함께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조치는 음식점과 지역 특산물을 연결해 관광객에게 횡성의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효과를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횡성군은 이번 간판 교체가 지역 외식업 수준 향상과 함께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영대 보건소장은 “모범음식점은 횡성을 대표하는 중요한 외식 공간"이라며 “이번 디자인 개선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신뢰할 수 있는 외식 환경 조성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원도의회, 포천~철원 고속도로 예타 통과 촉구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의회는 9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임시회에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촉구 건의안'을 제출했다. 이번 건의안은 철원군과 포천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정부의 조속한 결단을 이끌어내기 위한 대응 성격이 짙다. 도의회는 해당 지역이 군사시설 보호구역 등 중첩 규제로 인해 수십 년간 교통·산업·정주 여건에서 낙후돼 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일한 연결축인 국도 43호선의 상습 정체가 주민 이동권을 제한하고,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 관광 수요 증가에도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시성 의장은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단순 도로를 넘어 수도권 북부와 접경지역을 잇는 핵심 교통축이자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적 사업"이라며 “정책적 필요성이 충분한 만큼 더 이상의 지체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특히 정체와 수요가 집중된 1단계 구간(포천 신북~철원 갈말)의 우선 추진과 함께 접경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재정·정책 지원 확대를 정부에 촉구했다. 건의안에는 △예타 통과 촉구 △접경지역 맞춤형 지원 확대 △1단계 구간 우선 추진 △국가 중점 교통망 반영 등의 내용이 담겼다. 도의회는 향후 국회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를 상대로 지속적인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의회는 오는 10일 본회의장에서 도내 중학생 50명이 참여하는 '2026년 강원 청소년도의회'를 개최한다. 청소년도의회는 실제 의회 운영 과정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참가 학생들은 본회의 운영과 조례안·결의안 발의, 찬반 토론, 3분 자유발언 등 실제 의정 절차를 그대로 수행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들이 학교 규범과 지역사회 문제를 주제로 직접 조례안을 기획·발의하는 실무형 활동이 강화됐다. 학습권 보장, 공동체 교육, 체험학습, 진로 지원 등 교육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될 예정이다. 도의회는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정책 결정 과정을 이해하고 비판적 사고와 사회 참여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의장은 “청소년도의회는 미래 세대가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인 참여와 협력을 직접 체험하는 자리"라며 “의정 경험을 통해 더 넓은 시야를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의회는 매년 청소년도의회를 정례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초등학생 대상 '어린이도의회'도 추가로 운영해 풀뿌리 민주주의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왜 춘천에서 남이섬 못 가나”…구조를 뒤집는 700억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남산면 방하리 일원에 추진 중인 관광지 조성사업이 '끊어진 관광 동선'을 잇는 핵심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춘천에 위치한 대표 관광지인 남이섬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행정구역상 경기도 가평을 거쳐야 하는 구조적 한계를 해소할 수 있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춘천시는 9일 남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설명회를 열고 방하리 관광지 지정 및 조성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비산먼지, 소음·진동, 오수 및 수질 영향 등 주요 환경 영향과 저감 대책이 집중적으로 제시됐다.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따르면 법정보호종 직접 영향은 제한적, 대기·수질 등 주요 환경 기준 충족, 공사 영향은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분석됐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단순 관광지 개발이 아니라 접근 구조 자체를 바꾸는 것이다. 그동안 관광객들은 춘천을 거치면서도 결국 가평 선착장에서 배를 타야했다. 아지만 북한강 수변을 활용한 '선착장'이 조성되면 춘천에서 남이섬으로 직접 이동하는 관광 루트가 처음으로 열린다. 관광 흐름이 가평에 집중돼 있던 것을 춘천으로 분산시키는 것으로, 시 입장에서는 '관광주권 회복'에 가까운 전략이다. 총 사업비 70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남산면 방하리 281번지 일원 약 10만㎡에 숙박시설, 상가, 휴양·문화시설을 단계적으로 배치해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지금까지 남이섬 관광은 '관광은 춘천, 소비는 가평'이라는 구조였다. 관광객은 춘천을 지나지만 실제 소비는 가평에서 발생하는 구조였기 때문이다. 방하리 사업은 이를 관광과 소비 모두 춘천에서 이뤄지는 구조로의 전환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재 남이섬 관광객은 연 수백만 명 수준으로, 이중 일부만 춘천으로 유입돼도 지역경제 판 자체가 바뀔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단순 방문 관광에서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가평 입장에서는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선착장과 주변 상권을 비롯해 숙박시설이 결합된 기존 관광 구조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춘천에 선착장이 들어설 경우 관광객 일부 이탈과 숙박·상권 매출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춘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객 체류시간 증가 △지역 상권 소비 확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 단순히 선착장만 조성하는 수준이라면 관광객을 붙잡기 어렵다"며 “접근성보다 체류시간이 경쟁력의 핵심인 만큼 야간 콘텐츠와 숙박 매력, 수변 관광 활성화가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는 이날 설명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향후 본안 작성과 관계기관 협의에 반영할 계획이다.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은 춘천시 관광개발과 남산면 행정복지센터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EIASS)에서 열람 가능하며, 공람 종료 후 7일 이내 의견 제출이 가능하다. 춘천시 관계자는 “방하리 관광지는 춘천과 남이섬을 연결하는 관광 동선을 완성하는 사업"이라며 “환경 보전과 개발이 균형을 이루도록 주민과 충분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 공공도서관 5곳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800만원을 확보했다.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공모'는 공공도서관을 거점으로 지역민이 주체가 되어 운영하는 문화예술-독서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며 지속가능한 독서문화 활동 기반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선정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사업 타당성, 지역 특성화, 지속가능성, 추진 의지, 기대 효과 등을 종합 심사해 이뤄졌다. 올해는 전국 206개 공공도서관이 공모에 선정된 가운데 광명시는 5개 도서관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하안도서관은 지역민 중심 안정적인 동아리 운영과 꾸준한 활동 실적을 인정받아 3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이번에 선정된 동아리는 문화예술 분야 4팀과 독서 분야 3팀이다. 문화예술 분야는 △하안도서관 '광명서예' △광명도서관 '생활 속 한지' △철산도서관 '민화 그 매력 속으로' △소하도서관 '그사름(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아름답다)'이 참여한다. 독서 분야는 △철산도서관 '마중물 독서회' △소하도서관 '책사이 독서회' △연서도서관 '봄결디베이트'가 함께한다. 선정 동아리에는 활동 공간과 강사비, 예술-독서 활동비를 지원한다. 문화예술 동아리는 팀당 300만원, 독서 동아리는 팀당 200만원 국비를 각각 받는다. 프로그램은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며, 도서관별 동아리 일정에 따라 개별 진행할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각 해당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10일 “공공도서관은 시민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문화예술 거점"이라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예술-독서 활동이 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보건소 재활운동치료센터가 노인의 가장 강력한 생존 자산이자 활기찬 노후를 뒷받침할 '근육적금 운동교실'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4명이 앓고 있는 '근감소증'은 단순히 힘이 없어지는 현상이 아니다. 근육량 감소는 신체 기능을 저하시켜 낙상과 골절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뿐 아니라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과 대사증후군 위험을 2배 이상 높인다. 이런 건강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군포시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단순 걷기 위주 유산소 운동을 넘어 '신체 기능 유지와 독립적 일상 수행'에 최적화된 맞춤 순환 운동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운동이 생소하거나 관절이 약한 노인도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무리한 고강도 운동 대신 개개인의 근력 수준에 맞춘 순환식 운동을 통해 전신 근력을 증진시킨다. 특히 회당 50분이란 집중적인 시간 구성을 통해 운동 효율은 높이고 신체 부담은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노인이 운동에 대한 거부감없이 즐겁게 참여해 지속가능한 건강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김미경 군포시보건소장은 10일 “많은 어르신이 걷기 운동에만 집중하시만, 실제 삶의 질을 결정하는 결정적 요인은 신체를 지탱하는 '근육의 힘'"이라며 “근육적금 운동교실이 어르신들이 타인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건강한 에너지를 저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군포시보건소 3층 재활운동치료센터에서 진행되며, 참여 신청은 방문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정원(15명) 외에도 운영 기간 중 결원 발생 시 상시 모집을 통해 더 많은 시민에게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행정 각 분야 전문성을 높이고 시정 핵심과제 추진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직위 제도를 확대 운영한다. 전문직위 제도는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 직원을 전문관으로 임용해 행정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제도로, 자격증과 전공, 근무경력 등을 반영해 자격요건을 정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관련 업무경력 1년 이상, 공무원 경력 3년 이상을 요구한다. 부천시는 이달 1일 중앙정부의 재난-안전 분야 강화 기조에 맞춰 인공지능(AI) CCTV 긴급영상과 자연재난 등 재난-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전문직위를 신설했다. 이어 문화콘텐츠 육성지원과 양성평등,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분야를 추가로 지정해 전문직위를 42개로 확대했으며 현재 30명 전문관이 근무하고 있다. 전문직위 전문관은 3년간 해당 분야 직무를 전담하며 실적가산점과 월 최대 25만원 연차별 수당 등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된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운영 성과를 정기적으로 평가하고 기준에 미달하면 지정 해제 등 제도 실효성과 투명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6월까지 신규 및 공석인 12개 직위에 대해 전문관 공개모집을 진행하고 오는 7월1일 임용할 계획이다. 이기익 행정지원과장은 10일 “전문직위 제도는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제도"라며 “앞으로도 전문성을 강화해 시정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신규 채용을 촉진하고 안정적인 고용 창출을 위해 '2026년 일자리 은행제' 사업 참여자 모집을 지난 1일부터 시작한 가운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한다. 일자리 은행제는 관내 기업 인력난과 구직자 취업난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2020년부터 추진한 시흥시 특화된 고용 지원사업으로 △채용장려금 △대체인력 근로자 취업장려금 등 두 가지로 운영된다. 채용 장려금은 시흥시민을 신규 채용한 관내 중소기업에 업체당 최대 2명까지 지원하며 월 50만원씩 최대 150만원을 지급한다. 2개월 고용 유지 시 100만원을 1차 지급하고 6개월 고용 유지 시 5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이를 통해 기업 인건비 부담을 완화하고 구직자에게는 취업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관내 고용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된 '육아-출산휴가 대체인력 취업장려금'은 대체인력 근로자에게 월 10만원씩 최대 120만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육아-출산휴가로 인한 인력 공백을 최소화하고 대체인력 장기근속을 유도할 계획이다. 정호기 경제국장은 10일 “일자리 은행제는 기업에는 인건비 부담 완화를, 시민에게는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종합 고용지원 정책"이라며 “특히 올해 신설된 대체인력 취업장려금을 통해 육아-출산휴가 사용 환경을 개선하고, 중소기업 인력 운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근로자는 △시흥산업진흥원 누리집(sida.kr) '지원사업 신청' 메뉴를 통한 온라인 신청 △소상공인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방문 신청 △전자우편(esook@sida.kr, kimhs1212@sida.k) 및 팩스(031-312-2151)로 신청할 수 있다. 사업 관련 사항은 시흥시 일자리경제과, 시흥산업진흥원 소상공인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dkssooe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햇살 좋은 봄바람에 환한 미소를 머금은 가족의 마음이 벚꽃잎과 함께 춤을 추며 더욱 해사해진다. 4월, 시흥시 전역에는 새하얀 벚꽃 터널이 봄 향기 가득 품으며 시민을 반기고 있다. 시흥시 소래산 자락에 있는 ABC행복학습타운에는 바람 따라 흩날리는 꽃잎이 '벚꽃비'처럼 내려앉고, 연꽃테마파크의 벚꽃길에는 새순이 돋아난 나무가 어우러지며 봄날의 생동감을 더한다. 물왕호수에는 잔잔한 물결 위로 꽃잎이 스치며 고즈넉한 봄날의 여운을 남기고 있다. 은계호수공원 인근 오난산전망공원에도 벚꽃 향연이 동산을 가득 채우며 완만한 길을 따라 오르는 발걸음마다 봄의 온기가 스며들었다. 이외에도 갯골생태공원과 옥구공원, 소래산 산림욕장 등에도 다양한 봄꽃 경관이 이어지고 있다. 걷는 발걸음마다 작은 행복이 피어나는 짧은 이 봄, 벚꽃엔딩이 오기 전에 서둘러 시흥 봄날을 만끽해 보자.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 버스 정류장에서 인공지능(AI) 아바타와 대화하며 교통정보를 확인하는'미래형 스마트 교통 서비스'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된다. 안양시는 디지털 휴먼(아바타)기술을 접목한 'AI대화형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9일부터 주요 거점 정류장 4곳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서비스는 단순히 버스 도착 시간만 글자로 보여주던 기존 버스정보단말기(BIT)를 한 단계 진화시킨 모델이다. 키오스크 화면 속 AI아바타가 이용자 질문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음성과 화면으로 답해주는 형식을 갖췄다. 이용자가 목적지를 말하면 최적 경로와 환승 정보, 정류장 위치 등을 사람과 대화하듯 안내받을 수 있다. 특히 작은 글씨를 읽기 어렵거나 스마트폰 앱 조작이 서툰 고령층 등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도 음성만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교통정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하반기 AI 챌린지' 공모사업에 선정된 실증 프로젝트로, 경기도 민간기업 지원금 4억500만원이 투입됐다. 안양시시는 IT 전문 기업 새움소프트와 협업해 사업을 추진했다. 시범 운영 대상지는 유동인구가 많은 만안구의 안양역과 안양중앙시장, 동안구의 동안구청과 인덕원역 등 버스 정류장 4곳이다. 안양시는 시범 운영 기간에 시민 의견을 다양하게 적극 수렴해 시스템 학습을 강화하고 안내 정확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윤상진 스마트도시정보과장은 10일 “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AI 디지털 휴먼 서비스는 첨단 기술을 시민 눈높이에 맞춰 구현한 체감형 행정 결과물"이라며 “시범 운영을 통해 시스템을 안정화한 뒤 교통약자 등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익산시, 중동발 ‘경제 불안’ 차단…민생 안정 총력

비상경제 특별대응팀 중심으로 물가 안정 상시 점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중동 전쟁 지속으로 물가 상승과 원자재 수급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익산시가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민생 물가 안정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부시장을 중심으로 '비상경제 특별대응팀(TF)'을 가동해 주요 식자재와 생필품 가격 동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선제적으로 '비상경제 특별대응팀'을 구성해 대응 체계를 일찌감치 구축했다. 민생물가안정팀과 석유가격안정화팀, 수출입지원팀은 각각 주유소 가격 표시 준수 여부와 석유화학 제품의 매점매석 행위를 현장에서 꼼꼼히 점검하며 물가 상승 압박을 차단하고 있다. 또한 이번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과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귀담아듣는 등 시민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아울러 고물가 상황에서도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는 '착한가격업소' 이용객에게 익산다이로움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매주 금요일을 '착한가격업소 이용의 날'로 지정해 홍보를 확대한다. 다가오는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과 '익산 서동축제' 기간에는 바가지요금 신고센터 운영을 강화해 축제장 먹거리 가격 안정에도 힘쓸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불안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난달부터 가동한 비상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며 “이달 말 지급 예정인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차질 없이 전달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익산 고택에서 만나는 가람 이병기 선생의 삶 11월까지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삼복지인 가람이어라' 운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문학과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공간에서 지역 문화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근현대 시조문학의 선구자 가람 이병기 선생의 생가를 무대로 하는 체험형 문화유산 프로그램 '삼복지인 가람이어라'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2026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삼복지인 가람이어라 △가람의 발자취 △가람에 살어리랏다 등 3가지로 이뤄졌다. 이병기(1891~1968) 선생은 시조의 현대적 부흥을 이끈 시인이자 국문학자로, 술·제자·난초를 삶의 세 가지 복으로 여긴 '삼복지인(三福之人)'으로 잘 알려져 있다. '수우재'는 15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초가 고택으로, 조선 후기 가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프로그램은 이병기 선생의 삶에 대한 철학을 중심으로 참여자들이 그의 가치관과 문학 세계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수우재를 중심으로 가람문학관, 여산동헌, 함라 돌담길 등 익산의 주요 문화유산 공간에서 진행된다. '삼복지인 가람이어라'는 전통의 '세 가지 복(福)' 개념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1박 2일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전통 가양주 시음, 난초 시조 쓰기, 약밥 만들기 등을 통해 고택의 삶과 문학적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가람의 발자취'는 가람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재해석하고, 말모이 만보챌린지와 현대 시조 쓰기 등을 통해 언어와 문학의 소중함을 되새긴다. 또한 '수우재 별빛 음악회'는 전통 고택의 감성을 음악과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한다. '가람에 살어리랏다'는 전통 건축물을 탐방하며, 가람 선생의 삶과 자연 친화적 생태 가치를 잇는 인문학 체험이다. 탱자나무 이야기, 전통 건축의 지속 가능성 등을 통해 전통문화 교육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가람 이병기 선생의 문학과 우리말의 가치를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고, 역사와 문화가 만나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시민과 방문객들이 지역 문화유산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 신흥공원 '튤립' 활짝…“봄나들이 가요" 도심 속 수변 둘레길 걸으며 즐기는 '꽃바람'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 도심 속 친수 공간인 '신흥공원'이 화려한 튤립 물결과 유아숲체험원 재개장, 그리고 중앙체육공원을 잇는 보행교까지 어우러지며 익산의 새로운 '녹색 정원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9일 익산시에 따르면 신흥공원 내 '꽃바람정원'은 지난해 심은 튤립 구근들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려 개화를 시작했다. 노란색과 빨간색 튤립이 어우러진 이번 꽃물결은 곧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튤립이 지는 5~6월에는 붉은 꽃양귀비가 바통을 이어받아 초여름까지 끊이지 않는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개통한 274m의 '신흥공원 보행교'는 걸어서 가는 봄나들이를 재촉한다. 그동안 도로(선화로)로 단절돼 있던 중앙체육공원과 신흥공원을 하나로 연결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두 공원을 오가며 산책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두 섬을 잇는 다리처럼, 운동 시설이 많은 체육공원과 꽃과 나무가 가득한 신흥공원을 하나로 묶어 시민들의 활동 범위를 넓혀주는 역할을 한다. 아이들의 웃음소리도 들을 수 있다. 지난해 개장 두 달 만에 1만 명이 찾은 '신흥공원 유아숲체험원'이 겨울 정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을 재개했다. 33m 탐험놀이대와 지상 5m 높이의 무지개 네트 등 자연 친화적인 놀이 시설을 갖춰 도심 속 산림 교육 명소로 자리 잡았다. 시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화장실을 설치하고, 보행교 인근에 150여 면의 주차장을 조성해 불편을 해소했다. 신흥저수지를 따라 조성된 둘레길에는 보안카메라와 야간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안심하고 산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알록달록 예쁘게 피어난 꽃과 함께 즐거운 봄날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도심 정원 곳곳을 세심히 가꿔가겠다"라고 말했다. 익산시, 계절근로자 382명 배치…농촌 인력난 '숨통' 베트남 계절근로자, 11월까지 근로…농번기 인력난 해소 기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베트남 계절근로자를 대폭 확대해 안정적인 농촌 인력 수급 기반 마련에 나섰다. 시는 9일 고도한눈애(愛)세계유산센터에서 베트남 계절근로자 환영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농번기 인력 지원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서 익산시와 고용 농가 관계자들은 낯선 곳으로 일하러 온 베트남 계절근로자들을 환영하며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시는 베트남 닥락성과의 협약(MOU)을 통해 선발된 계절근로자 382명을 지역 60여 농가에 배치한다. 이들은 3월 25일부터 4월 9일까지 총 7차에 걸쳐 입국을 마쳤으며, 오는 11월까지 약 8개월간 근무해 농촌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는 농번기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3년부터 베트남 닥락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운영하고 있다. 2023년 상반기 39명으로 시작해 지난해 200여 명에 이어, 올해 382명으로 규모를 확대하며 역대 최대 인원을 농가에 배치했다. 아울러 계절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소방안전교육과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현지 직접 선발을 통해 입국한 우수한 근로자들이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계절근로자 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해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 로컬푸드조합 만나 “농가 피해 없어야" 매장 정상화 위한 대화 물꼬…농가·시민 피해 방지에 한목소리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정헌율 익산시장이 로컬푸드 직매장 어양점의 조속한 운영 정상화를 위해 농가와 머리를 맞대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정 시장은 9일 시장실에서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 관계자들을 초청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번 만남은 행정이 조합원 이야기를 직접 듣고 사태 해결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월 말로 위탁 계약기간이 끝난 어양점은 현재까지 운영 방식을 두고 진통 중이다. 이로 인해 농가들이 판로를 걱정하거나 매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이날 정 시장과 조합원들은 한목소리로 '출하 농가와 시민 피해가 없는 직매장'이라는 목표에는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 정성을 다해 농사를 지어 물건을 내놓는 농민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하고, 매장을 믿고 찾는 시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행정의 존재 이유이자 조합의 목적이라는 데 깊이 공감했다. 특히 정 시장은 행정이 법적 테두리 안에서 적법한 절차를 준수해야 하는 원칙을 설명했고, 조합 측도 행정이 모든 요구를 수용하기 어려운 제도적 상황을 이해하며 그 안에서 가능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기로 뜻을 모았다. 시와 조합 측은 앞으로 직매장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방안을 함께 마련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농민들의 땀방울이 밴 소중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고, 시민들은 안심하고 먹거리를 사는 것이 행정이 바라는 가장 큰 목표"라며 “시는 언제나 농민들의 든든한 조력자가 돼 현장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챙기겠다"고 말했다. 익산교육지원청, '통제에서 성장으로'긍정훈육, 유치원 교실을 바꾸다 공·사립유치원 교원 40명 대상 교원 연수 실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관내 공·사립유치원 교원 40명을 대상으로 '긍정훈육 기반의 효과적인 학급관리'를 주제로 교원 연수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익산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연수는 정서적 위기 학생의 증가로 기존의 통제 중심 훈육 방식에서 벗어나, 유아기부터 자기 조절력과 책임감을 기르도록 돕는 긍정훈육방식의 생활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유아의 감정을 존중하면서도 행동의 기준과 한계를 분명히 하는 긍정훈육의 핵심 원리를 안내하고, 유아가 자신의 선택과 결과를 연결지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책임 중심의 지도 방법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예방적 생활교육, 문제행동에 대한 이해와 효과적인 지도 방법, 학급 내 생활교육 실천 방안 등 교사가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활동 중심으로 운영됐으며, 실제 교육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긍정훈육 기술을 익히는데 초점을 맞췄다. 연수에 참여한 이 모 교사는 “유아의 행동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학급 운영을 다시 설계해보는 시간이었다"며 “올해 익산교육지원청이 긍정훈육을 중점과제로 추진하며 유아기부터 그 중요성을 강조한 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긍정훈육은 유치원 내 실천에 그치지 않고 가정과의연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학부모와의 소통을 강화하고,긍정훈육의 실천을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유·초·중등 모든 학교급에 걸쳐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칠곡군, 보건행정 성과 ‘우수상’… 4년 연속 수상 저력 입증

정신건강·치매·스마트돌봄까지 전 분야 고른 성과… 예방 중심 보건정책 '주효'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경상북도 보건의료 정책 평가에서 4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가며 지역 보건행정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군은 지난 7일 경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경상북도 주최 '제54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2023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수상으로, 도내 기초지자체 가운데서도 안정적인 보건행정 역량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번 수상은 '건강이 기본이 되는 사회, 모두가 누리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보건의 날 평가에서, 칠곡군이 추진해 온 보건의료 시책 전반이 높은 점수를 받은 데 따른 것이다. 단일 사업이 아닌 전 분야에서 균형 잡힌 성과를 거둔 점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특히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사업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것을 비롯해 치매극복관리사업 우수,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장려, 금연지원서비스사업 단장상 등 세부 사업에서도 연이어 성과를 거두며 정책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군은 그동안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예방 중심의 공공보건 정책을 강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고령화 대응을 위한 치매관리와 정신건강 서비스 확대,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건강관리 도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정책 효과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단발성 사업이 아닌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한 점이 연속 수상의 배경으로 꼽힌다. 특히 농촌지역 특성을 반영한 방문형 건강관리와 디지털 기반 돌봄 서비스가 현장 체감도를 높였다는 평가도 나온다. 칠곡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군민 참여와 현장 중심 보건정책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촘촘한 건강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 세외수입 실무역량 강화… 안정적 세입 기반 다진다 KLID 전문강사 초빙 교육… 체납관리·과태료 운영까지 현장 중심 실습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세외수입 관리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실무 역량 강화에 나섰다. 군은 지난 7일 군청 본관 5층 전산교육장에서 '2026년 상반기 지방세외수입시스템 사용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부서별 세외수입 담당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는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 지방세외수입 운영지원단 소속 전문 강사가 참여해 세외수입정보시스템 활용법을 중심으로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부과·체납·독촉 등 세입관리 전반과 함께 과태료 및 과징금 관리 업무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특히 인사이동과 신규 직원 배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담당자 간 업무 이해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점이 눈길을 끈다. 단순 시스템 교육을 넘어 실제 행정 현장에서 요구되는 처리 능력과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군은 세외수입 관리의 체계화를 통해 지방재정의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세외수입은 지방세와 함께 자주재원의 한 축을 담당하는 만큼, 체납 관리와 징수율 제고가 곧 재정 건전성과 직결된다는 판단에서다. 장선화 세무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인사이동에 따른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실무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관리 강화를 통해 세외수입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안정적인 세입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 운영,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등 강도 높은 징수 시책을 병행하며 세입 관리 효율성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칠곡군 '구인·구직 만남의 날' 성료… 현장채용 14명 성과 120여명 몰려 취업 열기… 1:1 면접·창업연계 프로그램까지 '원스톱 지원'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구직자와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현장 중심 채용행사를 통해 실질적인 일자리 성과를 끌어냈다. 군은 지난 8일 왜관읍사무소 3층 대강당에서 '2026년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지역 맞춤형 채용 지원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칠곡군이 주최하고 칠곡군 취업지원센터(칠곡상공회의소)가 주관해 지역 기업의 인력 수요와 구직자의 취업 수요를 현장에서 직접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10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120여 명의 구직자가 행사장을 찾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기업과 구직자 간 1:1 현장면접이 진행되면서 총 77명이 면접에 참여했고, 이 가운데 14명이 즉시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 18명이 2차 면접 대상자로 선발돼 추가 채용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 단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고용 창출로 이어지는 흐름을 보였다. 행사장에는 면접 컨설팅과 취업상담을 비롯해 취업 타로, 건강체험 부스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며 구직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취업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 제공과 심리적 지원까지 병행해 현장 체감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1인 창조기업·중장년기술창업센터, 청년센터 등이 참여해 창업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취업과 창업을 연계한 통합 지원 체계도 선보였다. 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고용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구직자 맞춤형 취업 지원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취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구직자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칠곡군, '승용차 5부제' 캠페인 전개… 유가 급등 대응 나서 중동 정세 불안 속 자원안보 '경계' 격상… 출퇴근 시간 집중 홍보로 참여 유도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에 대응해 자원 안보 위기 극복을 위한 에너지 절약 실천에 나섰다. 군은 자원 안보 위기 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승용차 5부제'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왜관·북삼·석적 지역 주요 사거리에서 진행됐다. 군은 출퇴근 시간대에 맞춰 집중 홍보를 실시하는 한편, 현장 가두캠페인을 병행해 운전자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을 직접 알렸다. 특히 단순 안내에 그치지 않고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현장 체감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공공기관 중심의 실천을 기반으로 민간 참여를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이 반영됐다. 군은 최근 국제 정세 불안과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자원 절약을 통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승용차 5부제는 차량 운행을 요일별로 제한해 연료 소비를 줄이는 대표적인 수요관리 정책으로, 단기간 내 체감 가능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수단으로 꼽힌다. 다만 일각에서는 참여율 확보와 실효성 제고가 향후 과제로 지적된다. 단속보다는 자율 참여에 의존하는 구조인 만큼 지속적인 홍보와 인식 개선이 병행되지 않으면 정책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자원 안보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공공기관의 실천과 함께 군민 개개인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에너지 절약을 위한 승용차 5부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향후 에너지 절약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 추진하는 동시에, 국제 정세 변화에 따른 민생경제 부담 완화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릴 'BTS월드투어 아리랑in고양' 공연으로 고양시 전역에 이른바 'BTS 특수' 강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고양종합운동장이 위치한 일산서구는 물론 일산동구와 덕양구 일대 숙박업소까지 예약이 몰리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불을 댕겼다. 공연 기간 전후인 9일부터 12일까지 고양시 관내 대다수 숙박업소는 사실상 만실에 가까운 상황이다.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에 따르면, BTS월드투어 일정 발표 이후 고양 지역 숙소 검색량은 전주 대비 약 8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업소 예약 몰려 즐거운 비명=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공연 일정에 따라 객실 예약률 차이는 있으나 일산서구 소재 소노캄 고양(총 824실)은 80% 이상 예약이 완료됐으며 글러스터 호텔(총 422실)은 공연 기간 대부분 객실이 예약 마감된 상태다. 일산동구 YMCA유스센터(총 95실) 역시 80%에서 최대 100%까지 객실 예약이 이뤄지는 등 사실상 만실 상태다. 이외에도 고양종합운동장 인근 일반 숙박업소도 공연을 앞두고 예약이 크게 늘어나 일부 업소는 만실에 이르렀다. 3일간 12만 방문객 유입= BTS 특수는 외식업, 카페, 편의점, 관광 분야까지 소비를 유발할 것이란 전망이다. 고양시는 다양한 관광객 동선과 시간대를 분석해 맞춤형 상권을 제안하는 '고양콘트립'을 본격 운영 중이다. 고양관광특구, 먹거리가 풍부한 애니골, 밤리단길 일대를 중심으로 120여개 상가가 고양콘트립에 참여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회복을 위해 고양시는 6일에서 15일까지 '지역경제 살리기 빅세일 주간'도 운영한다. 고양의 음식점, 상가, 백화점, 쇼핑몰, 대형마트 등 156개 업체가 자발적으로 참여 중이다. 예컨대 일산가구단지는 가구 할인 판매를 진행하며, 풍동 애니골, 일산 라페스타, 웨스턴돔, 행신아트 음식문화특화거리, 일산역 먹자골목 등 상가에서 할인 및 증정품을 제공한다. 일산 아쿠아플라넷은 예매 내역, 티켓, 입장 팔찌 등을 제시하면 입장권을 40% 할인(동반 3인까지)하며, 롯데마트(화정점,주엽점), 이마트(일산점, 풍산점, 화정점) 상품권 또는 증정품 제공한다. 뷰티-패션 업계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업종별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156개 업소 빅세일 자율 참여=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고양관광센터는 7일부터 12일까지 BTS 핸드프린팅-친필 사인을 전시하는 'BTS핸드프린팅 특별전'을 열고 있고, 10일~12일에는 일산서구청 앞에서 MBN 제빵 서바이벌 '천하제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김시엽 셰프의 '가와지쌀도그' 특별 판매행사가 진행된다. 오랜 경기침체와 유가 상승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선 그야말로 가뭄 속 단비나 다름없다는 평가다. 3일간 이어지는 BTS 공연으로 12만 이상 방문객이 고양을 찾아 숙박, 외식, 관광 소비를 촉진하면서 지역경제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란 예측이다. 오랜 경기침체와 유가 상승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선 그야말로 가뭄 속 단비나 다름없다는 평가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9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BTS월드투어 아리랑in고양'이 열리는 고양종합운동장 주변은 국내외 관람객으로 발 디딜 틈도 없이 북적거렸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 공원도시사업본부는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고 생태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2026년 김포한강생태공원 생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관을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김포한강생태공원(운양동1246-1)에서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된다. 관내 유아교육기관(3~5세)및 초등학교(1~6학년)를 대상으로 하며, 선정된 기관은 월 1회 정기적으로 공원에서 계절별 특색 있는 생태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4월 꽃밭에서 보물찾기 △5월 새들의 봄 단장-곤충 관찰 △6월 탄소중립과 습지 이야기 △9월 풀밭 곤충 및 땅속 생물 탐색 △10월 도토리와 나뭇잎 놀이 등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문 숲 해설가 2인이 배치돼 안전하고 심도 있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은 8일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이며, 전자우편(alal72@naver.com)을 통한 선착순 모집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당 1000원이며, 10인 이상 단체는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참여 기관은 자체 차량 운행 및 안전 보험 가입, 인솔 교사 배치를 필수로 해야 한다. 김포시 공원도시사업본부 공원과장은 “생태공원의 풍부한 자원을 활용한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어린이가 자연과 교감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내 교육기관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문화재단이 오는 25일부터 북한강 야외공연장에서 '북한강 N 피크닉 콘서트'를 개최한다. 북한강 N 피크닉 콘서트는 남양주의 'N'과 자연(Nature)의 의미를 결합한 공연으로, 북한강 수려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야외공연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은 총 3회차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회차별 서로 다른 테마를 구성해 다양한 장르 음악을 선보인다. 공연은 △4월25일 대중음악 △5월2일 트로트와 재즈가 결합된 공연 △5월9일 애니매이션 OST 등으로 구성해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각 프로그램은 익숙한 음악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경험을 제공해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피크닉 콘셉트의 열린 공연 형식으로 진행돼 관객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북한강 자연 자원을 활용한 이번 공연은 지역 문화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남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10일 “북한강 N 피크닉 콘서트는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이라며 “회차별 다양한 테마 공연을 통해 풍성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 일정, 출연 라인업 등 세부 사항은 남양주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18일 교외선 재운행에 맞춰 철도 기반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당일형 관광상품 '봄바람 따라 왕실 나들이'를 운영한다. 이번 상품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와 교외선을 연계한 환승형 철도관광상품으로 수도권에서 대중교통만으로 편리하게 양주를 방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서울역-대곡역-의정부역에서 출발이 가능하며 교외선 일영역을 관문으로 양주의 대표 역사-자연-문화 자원을 하루에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방문지는 회암사지를 비롯해 △장흥자생수목원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이다. 회암사지에선 '2026년 제9회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가 열리며, 현장에서 왕실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저잣거리 등이 운영돼 방문객이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장흥자생수목원에는 100년 이상 된 잣나무 숲과 다양한 야생화 등 아름다운 봄의 경관을 만끽할 수 있으며,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에선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장욱진 화백의 작품세계를 접할 수 있다. 봄바람 따라 왕실 나들이 티켓에는 는 왕복 열차비, 연계 차량비, 체험 및 입장료, 인솔자 비용이 포함돼 있다. 양주시는 이번 철도관광상품 운영을 통해 교외선을 관광 관문으로 활용하고 축제 방문객 유치와 지역 소비 확대를 동시에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10일 “교외선 재운행을 계기로 철도와 축제, 자연-문화 관광자원을 결합한 상품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품 예약 및 문의는 코레일관광개발 고객센터(1544-7755) 또는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korailtravel.com/tourIndex.asp) 내 '교외선' 검색을 통해 가능하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올해 1분기 동안 663명 구직자가 고용 지원 서비스를 통해 취업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경기침체와 고용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양주시일자리센터와 양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매칭에 주력한 데 따른 결과다. 양주시는 청년, 중장년, 경력단절여성 등 구직자 특성을 고려해 차별화된 취업 상담과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관내 우수 기업과 연계도 강화해 구인 수요를 파악하고, 구직자와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소'와 '일자리 발굴단' 등을 운영했다. 양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집단상담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경력단절여성 38명의 구직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직업 훈련 및 취업 알선 등 서비스를 제공해 새로운 경력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양주시는 2분기에도 '구인구직 만남데이' 개최와 미래 산업 대비 직업 교육 등을 확대하고, 진로 탐색, 자기소개서 작성법 및 면접 역량 강화 과정 제공 등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시민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송미애 지역경제과장은 “어려운 시기에 663명 시민이 새로운 일터를 찾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지난 8일 '제2차 파주시 비상경제본부 대책회의'를 열고 중동 정세에 따른 고유가와 지역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분야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재정-경제-민생-복지-농축산 등 5개 대응반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소상공인 및 기업 지원 강화, 생활물가 안정, 취약계층 보호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중앙정부 추가경정예산(26.2조원) 동향 공유 및 대응을 비롯해 △중앙정부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유류 수급 동향 상시 점검 △노인-장애인 취약계층 현장 점검 강화 △소상공인 운전자금 조기 집행 및 중소기업 긴급 금융 지원 △공공부문 승용차 2부제 및 민간 5부제 운영 등이다. 특히 파주시는 읍-면-동을 포함한 상황반을 운영해 민생 현안을 상시 점검하고 다양한 시민 의견을 빠르게 정책에 반영해 시민이 체감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종량제봉투는 10일 현재 하루 15만매 이상 공급 중이며, 오는 14일 이후에는 하루 18만매 이상으로 공급을 확대해 안정적인 수급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매주 시장(부시장) 주재로 비상경제본부 대책회의를 열어 지역경제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추가 대책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선 신속히 보완-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구미시-상주시-문경시-성주군-고령군

◇구미시, 복지 사각지대 '촘촘 발굴'…민관 협력 안전망 강화 '좋은 이웃들' 사업 확대…아동 꾸러미 신설·봉사단 266명 현장 투입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 협력 안전망을 확대하며 위기가구 발굴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9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 사회복지협의회는 '좋은 이웃들 사업'을 올해도 지속 추진하며 보다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해당 사업을 통해 위기가구 67곳을 발굴해 실질적인 지원으로 연계한 데 이어, 올해는 예방 중심 복지 모델로 한 단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사업에는 총 3,4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좋은 이웃들 사업'은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민간 자원을 연계해 생계·의료·주거·일자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관 협력형 인적 안전망 구축사업이다. 단순 지원을 넘어 위기 상황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올해는 취약 아동 가구 지원을 위한 '아동 꾸러미 지원사업'을 새롭게 도입했다. 화재경보기와 가정용 소화기 등 소방용 품과 생필품을 함께 제공해 생활 안전을 높이는 동시에, 위기 아동을 조기에 발굴하는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추진 기반도 확대됐다. 협의회는 지난 7일 사회복지 실무자 중심의 '좋은 이웃들 배분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자원 배분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지역주민 266명으로 구성된 봉사단 2기를 발족해 현장 중심의 위기가구 발굴체계를 한층 보완했다. 현장 네트워크 확대는 기존 행정 중심 복지의 한계를 보완하는 핵심 장치로 평가된다. 주민 참여형 인적 안전망을 통해 일상 속 위험 신호를 조기에 포착하고, 신속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구조다. 장애란 회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놓치지 않도록 발굴과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화 구미시 복지정책과장은 “민간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 기반의 상시 발굴체계를 통해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공동체 중심의 돌봄 기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상주 '상선주조', 우리술 어워즈 우수상…프리미엄 막걸리 도약 신호탄 유기농 쌀·전통 압착 공정으로 경쟁력 입증…“지역 농산물 기반 수출 모델 주목"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 전통주 기업 '상선주조'가 국내 대표 우리술 품평 행사에서 수상하며 프리미엄 막걸리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9일 상주시에 따르면 “상주시 전통주 기업 상선 주조는 지난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6 K-푸드 발효문화대전 우리 술 어워즈'에서 탁주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품질을 넘어 스토리·디자인·시장성까지 종합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실제 상품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수상작 '이너피스 캄(Inner Peace Calm)'은 '마시는 순간의 평온'을 콘셉트로 내세운 프리미엄 막걸리다. 100% 상주산 유기농 쌀을 원료로 사용하고 인공 첨가물을 배제한 대신 천연 허브와 과실을 더해 자연스러운 풍미를 강조했다. 여기에 3종 누룩 블렌딩과 1개월 이상 저온 숙성 과정을 적용해 깊이와 균형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전통 방식인 수작업 압착 공정을 유지해 마지막 한 잔까지 맛의 안정성과 맑은 질감을 유지한 점이 심사위원과 소비자 모두에게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상선주조는 단순한 주류 제조를 넘어 '경험과 감성을 소비하는 브랜드'를 지향한다. 제품을 통해 바쁜 일상 속 쉼과 균형을 제안하는 브랜드 철학을 전면에 내세우며 차별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 산업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상선 주조는 상주시가 육성 중인 수출형 가공 농 특산품 기업으로,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며 해외 시장 진출을 병행하고 있다. 전통주를 매개로 농업과 식품산업을 연결하는 사례로 평가받는다. 상주시 관계자는 “상선주조의 수상은 지역 농산물 기반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며 “우수 가공 농특산품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문경 '점촌 점빵길 빵 축제' 앞두고 안전 총력…인파 관리·비상 대응 점검 3만 명 몰린 원도심 대표 축제…“올해는 더 촘촘한 안전대책"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원도심 대표 행사인 '점촌점빵길 빵 축제'를 앞두고 안전관리 체계를 전면 점검하며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9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일 점촌점빵길 일대에서 축제 준비 상황 전반을 점검하는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첫 축제와 점촌점빵길 가을 음악회 등 대규모 행사가 잇따르며 안전관리 중요성이 부각된 데 따른 조치다. '제2회 점촌점빵길 빵 축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지난해 행사에는 약 3만 명이 방문해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이끈 만큼, 올해 역시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점검에서는 행사 추진계획에 따른 안전관리 인력 구성과 배치, 밀집 인파 대응 방안, 비상 상황 대응체계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시는 관계 부서 간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돌발 상황에 대비한 대응 매뉴얼도 재점검하는 등 현장 대응력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축제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된다. 첫날인 24일에는 개막식과 퍼포먼스, 인기가수 축하공연, '패션왕을 찾아라' 예선전이 열린다. 25일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브레드이발소' 공연과 소상공인 페스타가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가수 박서진 등이 출연하는 '점촌점빵길 STAR 콘서트'로 축제의 막을 내린다. 이동욱 문경시장 권한대행은 “점촌점빵길 빵 축제는 전국 베이커리 업체가 참여하는 원도심 대표 먹거리 축제"라며 “지난해 성공을 바탕으로 특화 콘텐츠를 강화해 더욱 풍성한 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축제의 흥행과 함께 '사고 없는 행사'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성주군, '찾아가는 공동육아'로 보육 격차 줄인다…면 단위까지 서비스 확대 반다비 체육센터 활용 '키즈머뭄공간' 운영…영아 오감 놀이 프로그램 호응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면 단위 지역까지 육아 서비스를 확장하며 보육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9일 성주군에 따르면 군 가족센터는 9일 '공동육아 나눔터 지방활성화사업'을 통해 영유아 가정의 돌봄 환경 개선과 지역 간 보육 격차 완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읍·면 지역까지 질 높은 육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성주 반다비 체육센터 3층 '키즈머뭄 공간'을 활용해 기존 공공시설을 지역 육아 거점으로 재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핵심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오감 놀이'는 4~13개월 영아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4월 한 달간 매주 목요일 운영된다. 발달 단계에 맞춘 소규모 그룹 수업으로 진행되며, 천사채 불빛 놀이와 채소 탐색 놀이 등 자연물과 전문 교구를 활용한 체험형 활동이 포함됐다. 이 프로그램은 영아의 신체·인지 발달을 돕는 동시에 부모와 자녀 간 정서적 유대 형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이동이 어려운 영유아 가정을 고려한 '찾아가는 방식'은 접근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최연정 센터장은 “지역 내 모든 영유아 가정이 균등한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성주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육아 서비스를 통해 군 전역 어디서나 안정적인 성장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공공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부모의 육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성주군은 앞으로도 지역 기반 공동육아 모델을 확대해 주민 참여형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생활 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고령군, 행안부 찾아 특별교부세 요청…생활 SOC·재난 안전 사업 49억 규모 건의 체육시설·농업근로자 기숙사부터 교량 안전시설까지…“군민 삶의 질·안전 직결 사업"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생활 인프라 확충과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정부에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9일 고령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8일 김충복 부군수와 군 관계자들이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지역 현안 수요 사업과 재난 안전 수요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고 총 49억 원 규모의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는 군민 생활과 직결된 기반 시설 확충과 안전 인프라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지역 현안 수요 사업으로는 △개진면 생활체육시설 조성(12억 원)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28억 원) △국민체육센터 노후시설정비(10억 원) △덕곡면 주민복합커뮤니티 공간 개선(6억 원) 등이 포함됐다. 재난 안전 분야에서는 △(구) 사문진교 보수·보강 공사(10억 원) △다산면 벌지2리 배수로 정비(2억 원) △AI 딥러닝 기반 지능형 재난 안전 관제망 고도화(10억 원) △낙동강 횡단 교량 4개소 자살 방지 안전시설 구축(4억 원) 등 총 4개 사업이 건의됐다. 군은 특히 노후 인프라 개선과 재난 대응 시스템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해 생활 안전과 예방 중심의 행정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군민 일상과 밀접한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회·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고령군은 이번 행정안전부 방문을 시작으로 주요 국·도비 사업의 안정적인 재원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및 경북도와 협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꼼수가 부른 참사…민형배 측, 불법 선거운동 ‘다수’ 경찰 수사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경선을 둘러싸고 민형배 후보 측이 과거 여론조사 결과를 예비경선에서 득표한 것처럼 카드뉴스를 제작해 불특정 다수에게 홍보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또한 강기정·신청훈 후보 당내 경선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특정 후보 선택을 유도하는 이른바 '역선택'을 조직적으로 유도한 정황도 수사를 앞두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여성경제인 모임에서 민형배 의원을 초대하고 선거구민 12명에게 약 55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C씨도 선관위가 검찰에 고발했으나 검찰은 광주경찰청에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강기정 전 경선 후보 측은 지난 2일 민형배 후보 측 관계자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광주경찰청에 고발했다. 단일화 과정에서 특정 후보 선택을 유도하는 이른바 '역선택'을 조직적으로 유도했다는 주장이다. 강 전 후보 측은 “민 후보 측 관계자와 지지자들이 온라인 단체 대화방 등을 통해 여론조사 참여를 독려하고 특정 응답을 유도하는 메시지를 공유했다"며 “응답 결과를 캡처해 인증하도록 요구하는 등 조직적 개입 정황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민 후보 측은 과거 여론조사 수치를 당내 예비경선 지지율인 것처럼 제작해 유포한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랐다. 광주경찰청은 지난달 31일 수사에 착수했으며, 해당 홍보물에는 실제 경선 결과와 무관한 여론조사 수치(33.4%)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여론조사 결과 왜곡 홍보는 처벌 사례도 있다. 2024년 총선 당시 장예찬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은 여론조사 일부를 유리하게 인용해 1위인 것처럼 홍보한 혐의로 벌금 150만 원이 확정돼 피선거권이 박탈됐다. 법원은 해당 행위를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해 공표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와 함께 이른바 '일당백 모임' 식사비를 제공한 모임 주선자인 A씨도 제3자 기부행위로 선관위가 검찰에 고발했고 검찰은 경찰로 넘겨 조만간 수사가 개시될 예정이다. 민 의원은 지난해 12월 26일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의 한 식당에서 여성 경제인 만찬 모임에 참석해 광주광역시장 출마를 염두에 둔 듯한 발언을 이어가며 조직 동원의 필요성을 언급했고, 참석자들에게 개인 휴대전화에 저장된 다수의 연락처 제공을 요구했다. 선관위는 식사비 출처와 관련해 민 후보와 연관성을 확인하지 못해 A씨만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형배 후보 측은 관련 의혹에 대해 “일부 지지자의 개인적 행동"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식사 모임과 관련해서도 “잠시 인사만 하고 자리를 떠났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고발 사건과 이송된 사건을 중심으로 사실관계 확인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경선 판세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중동전쟁 상흔 남은 1분기…정유 ‘억지 미소’, 석화 ‘울상’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2주간의 휴전에 돌입했지만 원유 수급에 민감한 정유와 석유화학 업계의 1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두 산업이 나란히 마주할 1분기 성적표는 상반된 내용으로 희비가 갈릴 전망이다. 즉, 정유사들은 원유 계약시점과 석유제품 생산시점에 차이가 있어 그에 따른 재고 효과가 잠시 반영돼 실적 호조로 나타낼 것으로 시장은 내다본다. 반면에 석화사들은 나프타 수급 위기로 나프타 도입 가격이 높아지고 생산시설 가동률을 최소화하는 고육지책으로 버티면서 수익 감소를 감내해야 할 처지다. 표면상 흑자 전환을 볼 정유사들도 2분기부터는 유가 상승에 따른 원가 영향이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여 '억지 미소' 속 불안감을 감추고 있는 모습이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올해 1분기 매출이 20조9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하고, 영업이익이 658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기준 SK이노베이션 연간 매출의 60% 전후로 정유 부문에서 창출되고 있다. 에쓰오일도 1분기 매출이 5% 감소한 8조5329억원을, 영업이익이 561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을 것으로 보인다. GS칼텍스와 HD현대오일뱅크도 같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 내내 원유 수급 위기로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도 이 같은 실적 전망이 나오는 이유는 지난해 하반기 정유4사의 호실적을 이끌었던 저유가, 고정제마진 기조가 1~2월에도 이어진 가운데 고유가가 재고 평가에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제 원유 가격은 2월 말까지 50~70달러 사이에 머물다 3월이 시작하자마자 80달러선을 넘은 뒤 23일 169.75달러까지 찍었다. 배럴당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1월 61.97달러 △2월 68.40달러 △3월 128.52달러였다. 국내 석유제품 공급 가격의 기준점이 되는 싱가포르 시장에서는 배럴당 경유(0.001%) 평균 가격이 △1월 82.40달러 △2월 89.93달러 △3월 192.84달러였다. 휘발유(92RON)와 나프타도 3월 가격이 1~2월의 2배 가까운 수준으로 뛰었다. 원유를 석유기업과 계약하고 국내로 수입하는 시점과 정제 후 국내외 시장에 석유제품을 판매하는 시점에 한두달 가량 차이가 있다. 원유 수급 위기가 발생하면 불안 심리가 높아지고 석유제품을 미리 확보하려는 수요가 발생하는 데다 물량이 바닥나는 시점을 늦춰야 하는 상황 등이 시장 가격에 반영된다. 유가 급등 직후에는 석유제품 판매 가격에서 원유 수입가격 등 제조원가를 뺀 정제마진이 높아지므로 정유사들이 얻는 이익이 많아진다(시차 효과). 그러나 시간이 가면서 가격이 높은 원유를 정제 공정에 투입하고 석유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하면 제조원가가 상승해 정제마진이 쪼그라들게 된다. 이번에는 3월 13일부터 보통 휘발유와 보통 경유, 실내 등유를 대상으로 최고가격제를 시행하면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기 어려워졌다. 그간 사업구조를 스페셜티 중심으로 재편하는 작업을 준비해온 석유화학사들은 안그래도 낮은 나프타 정제마진에 가격 급등, 수급 위기가 겹쳐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됐다. LG화학은 1725억원의 영업적자를 내 전년 동기와 비교해 적자 전환하고, 매출은 9.6% 감소한 11조53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LG에너지솔루션이 영업적자 2078억원을 냈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 가능성이 크다. 같은 기간 롯데케미칼은 매출 4조9232억원으로 0.4% 증가하고, 영업적자는 2170억원으로 적자세를 이어간 것으로 예상된다. 나프타분해설비(NCC)가 없는 금호석유화학의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7085억원과 785억원으로 10.5%, 34.9%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석유화학 기업들이 나프타 위기에 대응할 방안은 어떻게든 나프타 수급에 성공하거나 생산 차질을 최대한 늦추기 위해 가동률을 최소 수준으로 낮추는 것 정도다. NCC를 보유하지 않은 석화사도 기초유분을 공급받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수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 주도 사업재편을 넘어 개별 석화사별로도 구조개편에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LG화학은 폴리카보네이트 수지와 에폭시 수지의 원료로 쓰이는 비스페놀A(BPA) 사업부 매각을 포함한 사업재편 방안을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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