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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붉은 말의 해, 적토마처럼 뛰자” 신년 다짐

대한상공회의소는 2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2026년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962년 시작돼 올해로 64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기업인을 비롯해 정부·국회·사회 각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경제계 최대 규모 신년 행사다. 올해 행사는 '성장하는 기업, 도약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렸다. 경제5단체장을 비롯한 기업인 500여명과 함께 국무총리, 여야 4당 대표, 7개 부처 장관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해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 주병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국회에서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당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당대표 등이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이 자리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6년은) 이대로 마이너스 성장을 맞을 것인지 새로운 성장의 원년을 만들 것인지 결정할 거의 마지막 시기"라고 짚었다. 최 회장은 “30년 전까지 8%대의 성장을 이뤘지만, 5년마다 약 1∼2%포인트씩 감소해 앞으로는 마이너스 성장이 우려된다. 무서운 일"이라며 “가장 중요한 성장 원천인 인공지능(AI) 파도에 올라 타려면 AI 제너레이션을 위한 스타트업 시장도 키우고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깔고 해외 리소스(자원)도 유입시켜야 한다. 모든 정책의 초점을 성장에 맞췄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제단체장들과 주요 기업인들은 새해 희망 메시지를 영상을 통해 전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인공지능(AI) 혁명을 비롯한 거센 물결이 경제질서를 근본부터 바꿔놓고 있는 가운데 우리도 한국경제의 대전환을 통해서 뉴 K-인더스트리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기업들이 적시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성장을 통해 시장의 활력을 이끌어 낸다면 다시 한번 우리 경제가 도약할 수 있는 대전환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는 “세계와 소통하며 K뷰티의 저변을 확대하고 미래지향적인 뉴뷰티(New Beauty)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세계가 주목하는 의과학 AI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로 확산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올해 신년인사회는 붉은 말의 해를 맞아 경제계와 함께 정부·국회 주요 인사들이 모두 참여해 경제 재도약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며 “기업이 과감한 도전과 혁신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법과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홍원학 “삼성생명, 라이프케어 복합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나야” [신년사]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보험사를 넘어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본업의 경쟁력을 높이면서 업황 부진을 돌파해야한다는 것이다. 홍 대표는 2일 신년사에서 “보험을 넘어 고객의 일상이 연결되는 생태계, '라이프케어 복합금융 플랫폼'이 미래의 삼성생명을 부르는 또 다른 이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고객의 니즈가 단순한 보험 상품을 원하는 것이 아닌 만큼 건강·자산·일상을 아우르는 통합케어를 제공하자는 의미다. 그는 익숙함과 관성에 머무르지 않고 질적 성장에 집중하는 전략도 되짚었다. 몸집을 불리는 외형 성장에서 벗어나 체질을 개선하고, 차별화된 디테일을 만들자고 주문했다. 홍 사장은 “인공지능(AI)은 선택이 아닌 경영의 핵심 키워드"라며 “AI를 느끼는 수준이 아니라 체화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객 만족의 중요성도 설파했다. 홍 사장은 상품 제조·판매·관리 과정에서 '고객에게 정말 이로운가'를 물어보고, 문제가 터진 다음 수습하는 것이 아니라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사전에 찾고 예방하는 선제적 소비자 보호 문화를 정착시키자고 당부했다. 그는 “변화에 수동적으로 이끌려갈 것인지 변화를 능동적으로 설계하고 주도할 것인지라는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고객·컨설턴트·임직원간 깊은 신뢰가 없으면 아무리 빨리 달려도 원하는 곳에 도착할 수 없다"고 발언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새해맞이 직원 격려 오찬...힘찬 출발 응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시흥3)은 2일 의회 구내식당에서 직원 격려 오찬을 함께 하며 새해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한 해 의정활동을 위해 애쓴 의회사무처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새해의 시작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찬에는 떡국과 돼지불고기, 오징어미나리초무침, 샐러드 등이 나왔으며 김 의장은 임채호 의회사무처장, 박호순 의정국장과 함께 직접 사과파이를 직원들에게 일일이 배식하며 격려했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한 해 의회사무처 직원 여러분 덕분에 의회가 도민 앞에 책임 있는 모습으로 설 수 있었다"며 “붉은 말의 해인 새해에는 직원 여러분 모두의 힘찬 출발을 응원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의장은 이날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현충탑을 참배했다. 김 의장은 오전 10시 시흥시 논곡동에 위치한 현충탑에서 묵념과 헌화·분향을 하며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을 기렸다. 방명록에는 '거룩한 헌신을 받들어 경기도와 시흥의 눈부신 발전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날 참배에는 안광률 교육기획위원장, 장대석 의원, 이동현 의원, 김종배 의원 등 도의원과 함께 광복회, 대한상이군경회, 재향군인회 등 60여명이 함께 했다. 김 의장은 “새해를 맞아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다시 한번 기리며 경기도민의 더나은 삶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며 “오로지 도민만 바라보며 더 큰 책임과 각오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강태영 NH농협은행장 “‘패스트 체인저’ 돼야…에이전틱 AI 뱅크 전환 가속화” [신년사]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이 올해 AI를 활용한 업무혁신이 고객경험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임직원에게 변화와 디지털 전환에 대한 능동적인 자세를 주문했다. 2일 강 행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우리는 1조7000억원 이상의 손익 거양과 미래를 위한 변화와 혁신의 기반을 내실 있게 다져왔다"며 “AI 업무환경을 단계적으로 구축하며 AX 기반을 마련하고, VIP고객을 위한 서비스와 비대면 기업금융 플랫폼 출시, 임베디드 금융 등 고객의 경험과 가치를 제고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업황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매우 불확실한 경영환경"이라며 “AI는 금융서비스 품질과 속도, 그리고 고객과의 관계를 맺는 방식까지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으며, 금리·환율· 물가 등 거시경제 변수 또한 이전보다 훨씬 예측하기 어려운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강 행장은 “위기와 격변에 철저히 대응하고 범농협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수익센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행장은 항상 고객을 중심에 두고 고객의 변화와 요구를 가장 먼저 포착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초개인화 금융으로 고객을 미소짓게 하고, 고객과의 동반성장을 반드시 실현해 나가야 한다"며 “점점 더 다양해지고 복합화되고 있는 고객의 니즈를 종합적으로 살펴, 고객의 자산·소비·부채를 아우르는 종합자산관리 전략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생산적 금융을 통해 실물경제의 회복과 성장을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강 행장은 “농협은행의 생산적금융은 전국적인 영업기반과 현장소통을 바탕으로 고객의 상황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에 맞는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에 강점이 있다"며 “농협은행만의 생산적금융을 통해 뿌리가 특별한 민족은행 이자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이라는 정체성을 다시 한 번 분명히 증명해 보이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 번째 목표는 수익성과 건전성을 강화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토대를 공고히 다지는 것이다. 강 행장은 “수익성이 확보되어야만 치열한 시장경쟁 속에서도 농업·농촌을 위한 우리의 역할과 사명을 흔들림 없이 수행할 수 있으며, 건전성이 동반되어야 그 성장이 지속될 수 있다"며 “더불어 비대면 플랫폼과 데이터 기반 영업역량을 강화해 핵심 고객군에 대한 사업기반을 넓히고 이자이익은 물론 비이자이익까지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튼튼한 수익구조를 만들어 가야한다"고 말했다. 원리원칙에 기반한 정직한 조직이 되어 금융소비자 보호에 앞장서고 금융사고 제로화를 실현해야 하는 점도 강조했다. 강 행장은 “상품과 서비스의 개발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서 금융소비자를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정보보안에도 치밀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원리원칙십계명은 조직이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를 제시한 분명한 조직의 운영기준이자 약속으로 반드시 실천하여 반드시 금융사고 제로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는 '에이전틱(Agentic) AI 뱅크(Bank)' 전환을 가속화 한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강 행장은 “AI는 단순히 업무 효율을 높이는 도구를 넘어, 업무를 판단하고 실행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기술로서 모든 업무흐름에 스며들어야 할 핵심 역량이다"며 “이러한 변화가 현장에 잘 적용될 수 있도록 AI·데이터·디지털·IT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전략과 실행이 분절되지 않는 AX 통합 추진 조직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강 행장은 변화에 대한 필요성을 피력하며 “과거의 방식에 머물러서는 더 이상 해답을 찾을 수 없다"며 “이제 중요한 것은 '왜 이렇게 해왔는가', '지금도 이것이 최선인가'를 끊임없이 묻는 자세"라고 말했다. 이어 “상식을 의심하고 질문하는 것에서 혁신은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변화를 기다리기 보다는 변화를 먼저 감지하고 빠르게 대응하는 '패스트 체인저'로 나아가야 한다"며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丙午年), 저 또한 변화의 현장에서 강한 활력과 속도로 임직원 여러분과 동심협력(同心協力)해 힘차게 뛸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최연혜 가스公 사장 “모든 업무 AI로 대전환 추진”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모든 업무의 AI 대전환 추진을 당부했다. 최 사장은 2일 대구 본사에서 가진 2026년 시무식에서 “지난해 가스공사가 거둔 의미 있는 결실들은 임직원 모두가 합심해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애정과 헌신으로 100년 기업을 향해 나아가 달라"고 당부했다. 최 사장은 지난해 주요 성과로 △정부 경영평가 종합 B등급 달성 △미국산 LNG 장기 도입 계약 체결 △안전한 설비 운영을 통한 중단 없는 에너지 공급 △개별요금제 계약 확대 △LNG 캐나다 상업 생산 개시 및 지분 물량 도입 △모잠비크 신규 투자 사업 재개 △당진기지 AI 플랜트 구축 등을 꼽았다. 특히 강도 높은 경영 효율화로 경영평가 등급을 2단계 향상시킨 것은 유례없는 성과이며, 국내 최초로 AI·빅데이터와 원격 관리 기술을 전면 적용해 건설 중인 당진기지 AI 플랜트는 공급설비 효율화의 혁신을 상징하는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최 사장은 이어 “AI 대전환은 이미 시작된 확실한 미래"라며, “AI 대전환에 따른 공공서비스 혁신과 사회적 책임 요구가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가스공사도 모든 업무 분야에서 AI 대전환을 추진해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가속화되고 있는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인재난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도 사업 전방위적인 AI 대전환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끝으로 “가스공사는 여전히 새로운 도전과 큰 변화를 마주하고 있지만, 지난 40여 년간 쌓아온 저력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에너지 산업 발전을 이끌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주요 간부 등 40여 명은 시무식 후 대구 앞산 충혼탑을 참배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2026년은 비트코인의 해?…“증시·금값 상승률 모두 뛰어넘는다”

지난해 비트코인 시세가 3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증시와 금을 제치고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글로벌 자산가산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작년 말 8만750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가인 12만6198달러(2025년 10월 6일), 지난해 연초가인 9만3429달러보다 각각 약 30%, 6% 낮은 수치다. 비트코인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과 '테라·루나 사태'가 일어났던 2022년 65% 가까이 폭락했지만 2023년, 2024년에 100%씩 넘게 올랐다. 비트코인은 작년 10월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 '가상화폐 대통령'을 표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親)크립토'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통화가치 하락에 베팅하는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가 부상하면서 가상화폐 시장에 훈풍을 불었다. 그러나 사상 최고가 경신 불과 며칠 뒤인 10월 10일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고 주요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출 통제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190억달러(약 27조4000억원)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강제로 청산됐다. 그 여파로 투자자들의 10월 '업토버'와 11월 '문벰버' 상승장 기대가 연이어 물거품이 됐다. 특히 11월은 2021년 중반 이후 최대 규모의 월간 하락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리서치업체 K33는 올해 비트코인 시세가 크게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K33는 고객들에게 발송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비트코인이 하락한 이유에 대해 “가상자산 시장의 거품과 일시적인 레버리지의 불균형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이어 “가격이 펀더멘털과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면 기회가 생긴다"며 “2026년엔 비트코인이 증시 지수와 금을 아웃퍼폼(수익률 상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촉매제에 힘입어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K33는 우선 비트코인이 다른 자산군에 비해 근본적으로 저평가됐다고 주장했다. 현재 비트코인 시세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전 수준에 거래되고 있어 가격 매력이 커졌다는 것이다. K33는 또 연준이 올해에도 금리 인하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가격 상승의 또다른 호재로 꼽았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시장에서는 연준이 올 연말까지 금리를 2회 이상 내릴 가능성을 72%의 확률로 반영하고 있다. 보고서는 “현재 통화정책 환경은 2018년이나 2022년과 뚜렷이 다르다"며 “과거 약세장이 그대로 반복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K33는 또 트럼프 행정부가 향후에도 비트코인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으며 시세가 이 같은 변화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짚었다. 특히 미 상원은 작년 7월 하원이 통과한 '클래러티 법안'을 올 1분기 표결에 부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서는 예측했다. 클래러티 법안은 가상자산 관련 규제 관할권을 명확히 하는 내용으로, 통과될 경우 비트코인의 제도권 편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의 전력적 비트코인 비축도 강세 요인이다. K33는 현재 미국 정부가 200억달러(약 28조9100억원) 상당인 비트코인 23만3736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K33는 “정부가 추가 매입을 하지 않더라도 보유하겠다는 전략 그 자체가 호재"라며 “과거에는 압수된 비트코인이 잠재적 매도 물량으로 인식됐지만 이제는 사실상 시장에서 제외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유니슨, 해상풍력 개발사 명운산업개발로 최대주주 변경

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은 16회차 전환사채(CB) 전환권 행사에 따라 최대주주가 풍력 전문 개발사인 명운산업개발로 변경된다고 지난해 12월 3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변경 후 최대주주인 명운산업개발은 유니슨이 지난 2024년 12월 발행한 170억원의 16회차 전환사채를 인수한 바 있다. 이번 전환권 행사로 명운산업개발은 지분율 9.55%를 확보해 유니슨의 기존 최대주주 아네모이를 대체하는 최대주주가 됐다. 명운산업개발은 해상풍력 개발사업을 수행해 온 전문 개발사로, 현재 국내 최대 규모로 건설중인 설비용량 364.8메가와트(MW) 규모 영광 낙월해상풍력 외에도 영광 한빛해상풍력(340MW), 여수 광평해상풍력(808.5MW), 인천 서해해상풍력(500MW) 등 다수의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유니슨의 이번 최대주주변경은 해상풍력 개발사인 명운산업개발과 풍력터빈 제조사인 유니슨이 상호 협력해 사업을 전개해 나가며 성장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시너지를 높이는 지배구조를 형성했다고 할 수 있다. 유니슨 관계자는 “이번 최대주주 변경은 유니슨의 풍력터빈 제조사업에 있어 안정적인 수주확보를 통해 회사가 장기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반을 다진 것“ 이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내부통제·상시검사 고도화리스크관리 체계 완성” [신년사]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새해에는 내부통제 체계와 상시검사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금융사고 가능성을 낮추며 견고한 리스크관리 체계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회장은 2일 서울 강남구 소재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시무식을 열고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올해 △건전성 중심의 리스크관리 강화 △안정적이고 다변화된 수익 구조 구축 △지역 기반의 상생경영과 포용금융 확대 △미래기술의 전사적 도입으로 경쟁력 확보라는 4가지 원칙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가장 먼저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일상화된 시대에서는 리스크관리의 깊이가 곧 조직의 생존력"이라며 “부실채권 정리와 가계여신 위주의 건전대출 시장을 발굴하며 자산 건전성을 중심으로 한 경영 기반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안정적이고 다변화된 수익 구조 구축을 위해선 '(가칭)미래먹거리연구소 조직'을 신설해 새마을금고의 자회사 연계 사업 추진, 사업범위 확장 등으로 수익구조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 회장은 “농어촌 및 영세 금고를 위한 상생기금 확대 등을 통해 금고 지원 규모와 범위를 확장하고 전체 새마을금고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지역 기반의 상생경영과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지역 소멸 위기에 지자체와 함께 대응하고 금융취약계층 및 소외지역 등에 대한 포용금융을 확대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강화해 지역공동체 회복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미래기술의 전사적 도입으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디지털 창구·비대면 앱(App)의 개선과 더불어 AI 기반의 업무 환경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역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며 “생산적 금융과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앞으로도 새마을금고가 지역주민에게 가장 필요한 금융기관, 나아가 지역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성장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팀장·센터장 승진 ▲GA영업추진팀장 김영준 ▲GA지원팀장 김정로 ▲FC지원팀장 최은규 ▲FC영업추진팀장 장훈 ▲상품기획팀장 김유근 ▲연금운용팀장 박용우 ▲CSV팀장 김한석 ▲가정관리 팀장 안혜선 ▲회계팀장 이미지 ▲자금팀장 조연상 ▲경영혁신팀장 김일섭 ▲인재개발센터장 유세연 ◇팀장 전보 ▲DB운영팀장 김유나 ▲상품개발팀장 김성주 ▲변액운용팀장 송인철 ▲계리팀장 서민호 ▲선임계리사지원팀장 김남영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농업소득 3000만원 시대 앞당길 것” [신년사]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새해를 맞아 전국 260만 농업인 조합원과 12만 농협 가족들에게 농협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고, '농심천심' 운동을 중심으로 농업·농촌의 가치를 꽃피우겠다고 약속했다. 강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돈 버는 농업'으로의 전환 속도를 높여 농업소득 3000만원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천명했다. 청년이 농촌을 떠나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농업인의 땀이 정당한 소득으로 보장돼야한다는 것이다. 우선 우리 하우스 농가 현실에 적합한 '보급형 스마트팜'을 1600개소 이상 설치, 한국형 미래농업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NH싱씽몰과 하나로마트 및 전국 산지유통센터를 연결, 불필요한 물류비용을 줄이고 이익이 농가와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농협형 유통체계도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무이자자금을 확대하고 중앙회 상호금융의 역량을 끌어올려 농·축협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전문성을 갖춘 자산운용분사를 신설하고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수익성을 극대화해 그 혜택을 농축협과 농업인에게 환원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농업가치 헌법반영 서명운동'을 통해 범국민적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농심천심 운동 전용 플랫폼' 구축으로 도시와 농촌을 잇는다는 로드맵도 소개했다. 농촌살기 시범마을, 스쿨팜, 주말농장 등 체험의 장을 마련해 도농상생을 모색한다는 것이다. 만성적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현장을 돕기 위해 농촌인력 중개센터와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확대하고, 파종에서 수확까지 책임지는 농작업 대행 직영농협과 광역 농기계 센터를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강 회장은 지난 1년 10개월간 500곳에 달하는 농촌 현장을 찾아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들었고, 무이자 재해자금과 성금·구호품 등 총 371억원의 지원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보급형 스마트팜을 1000여 농가에 보급했고, '농협형 싱씽배송'과 '바로바로팜'을 비롯한 농축산물 유통혁신 성과도 거뒀다고 부연했다. 비료·사료·농약 등 700억원 이상의 영농자재 가격안정조치, '범국민 쌀 소비촉진 운동'으로 농가의 부담을 덜었다는 점도 언급했다. 또한 △상호금융 특별회계 추가이자 지급 △예금보험료 및 전산제비용 부담감경 △부동산·건설업종 대손충당금 130% 상향적용 유예 등의 조치로 수지개선에 기여하고, 부실채권 매입을 위한 농협자산관리회사 대여금 확대로 건전성 개선도 도왔다. 강호동 회장은 “투명하고 청렴한 경영을 제1원칙으로 삼겠다"며 “중앙회와 모든 계열사가 각자의 전문성은 높이되 '농업인 지원'이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하나의 팀' 으로 뭉치겠다"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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