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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일산복합커뮤니티 개발사업과 관련해 이재준 전 고양시장이 고발하자. 고양시는 15일 이에 대해 반박하는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고양시에 따르면, 일부 언론은 지난 11일 이재준 전 고양시장이 △사업 지연 및 매몰 비용 발생 책임 △감사원 감사 결과 은폐 △허위 보도자료 배포 등을 이유로 고양시를 고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고양시는 사업 지연과 매몰비용 발생 주된 원인은 협약에 따라 건설 업무를 담당하는 LH의 설계 오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철도 방음벽 기초 구조를 실제와 달리 역T형이 아닌 L형 옹벽으로 오인한 설계 오류로 인해 공사가 중단됐으며, 이후 사업 재개를 위한 설계(안) 협의 과정에서도 기술적 이견이 지속돼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이 핵심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고양시는 해당 사안에 대한 책임 소재는 향후 LH와 소송 등 법적 절차를 통해 객관적으로 정리될 사안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양시가 감사 결과를 고양시의회와 시민에게 1년 6개월간 은폐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실제 감사 결과는 작년 11월25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2024년 5월10일에는 감사가 공식적으로 종료됐을 뿐 감사 결과를 사전에 인지하고 이를 은폐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담당 공무원들이 허위 보도자료를 배포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당시 LH에 상업시설 용도변경을 요청한 공문이 있던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다만 당시 용도변경 요청한 사유는 재정자립도 향상과 자족시설 확충이란 고양시 기본 정책 방향을 고려해, 사회기반시설 확충 없이 일산역 일원에 행복주택 건립이 타당한지에 대해 재검토를 요청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고양시는 작년 10월22일 제298회 고양시의회 임시회에서 김해련 고양시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관련해 “행복주택의 상업시설 용도변경 요청 사실은 없으며 오해"라는 취지의 반박 보도자료를 배포한 바 있다. 고양시는 “일산복합커뮤니티 개발사업은 단순한 건축사업이 아니라, 일산 원도심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 도시재생 프로젝트"라며 “사업계획이 일부 수정되더라도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도시재생 사업으로 차질 없이 완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5일 청년창업센터에서 '2026년 제9기 남양주시 SNS 시민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고 참여형 시정 홍보를 이끌어갈 서포터즈 15명을 위촉했다. 이날 발대식은 제9기 SNS 서포터즈 공식 출범을 알리고, 서포터즈로서 향후 활동에 대한 방향성과 역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9기 서포터즈는 △블로그기자단 6명 △감성사진단 6명 △숏폼PD 3명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 처음 신설된 '숏폼PD'는 짧고 강렬한 영상 제작을 전담해, 변화하는 누리소통망(SNS) 환경에 적극 대응하려는 남양주시 홍보 전략을 반영한 것이다. 서포터즈는 오는 12월까지 남양주시 주요 정책, 축제, 관광명소, 생활정보 등을 블로그, 사진, 숏폼 영상 등 다양한 형식 콘텐츠로 만들어 시민과 온라인 이용자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은 서포터즈와 관계부서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활동 안내 △남양주시 청년창업센터 둘러보기 순으로 진행됐다. 남양주시는 서포터즈의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워크숍을 운영하고, 활동 실적을 평가해 우수 서포터즈를 선정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원경희 홍보담당관은 발대식에서 “제9기 남양주시 SNS 서포터즈로 위촉된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특히 숏폼PD가 새롭게 합류한 만큼 최근 흐름에 맞춘 역동적인 홍보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15일 비시가화지역 체계적인 관리와 계획적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양주시 성장관리계획구역 재정비 계획'을 최종 고시했다. 이번 재정비는 2024년 수립된 기존 계획 타당성을 재검토하고, 최근 여건 변화와 주민 의견을 반영해 계획 실효성과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성장관리계획구역은 개발 수요가 증가해 난개발 우려가 있는 비시가화지역을 대상으로 무분별한 개발을 방지하고 합리적인 토지 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 양주시는 재정비 과정에서 계획관리지역 미지정지역 추가지정을 비롯해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변경 사항 반영 △입지 특성을 고려한 성장관리계획구역 유형 분류 기준 정비 △기반시설 확충 방향 설정 △건축물 배치 및 형태 등 건축계획 기준 마련 △환경 보전 및 경관 관리 방안 강화 △성장관리계획 수립 지침 전반에 대한 정비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계획 수립 실효성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읍면동 순회 설명회, 이장회의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으며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양주시지회와 협력을 통해 지역 부동산 업계와의 소통도 강화했다. 이번에 고시된 성장관리계획 재정비 사항은 향후 비시가화지역 내 개발행위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기준으로 활용되며, 지역 여건을 고려한 합리적인 개발과 쾌적한 정주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상덕 도시과장은 “이번 성장관리계획 재정비는 도시의 균형 있는 성장과 시민 재산권 보호, 생활편의와 직결된 주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계획적인 도시관리와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14일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통과도로와 캠프 잭슨에 들러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 진행 현황을 살피고 제도-행정적 과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반환공여지 공공적 활용과 시민 이용 확대를 위한 추진 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규제 해소 등 구조적 제약 요인을 포함한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김상욱 공여지개발과장은 “앞으로도 CRC와 캠프 잭슨을 포함한 반환공여지를 단절된 공간이 아닌 도시를 연결하는 공간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공공성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 기반으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CRC 통과도로 개방 이후 운영 점검= 의정부시는 먼저 CRC 현장에 들러 최근 공식 도로명이 부여된 CRC 통과도로 '시민품으로' 구간을 점검하고 개통 이후 교통량 변화와 이용 현황을 확인했다. 해당 도로는 70년 이상 일반인 출입이 제한됐던 군사기지를 관통하는 구간으로, 2023년 개통 이후 인근 지역 교통 흐름 개선과 도시 접근성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의정부시는 국유재산 무상사용 전환 필요성을 관계기관에 지속 건의하고 있다. ▷ 캠프 잭슨, 정화 완료 뒤 개발 여건 종합점검= 이어 캠프 잭슨에서 최근 오염토양 정화를 마친 부지 현황을 확인하고, 향후 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사항과 검토 과제를 중심으로 종합 점검을 실시했다. 그동안 캠프 잭슨을 포함한 반환공여지는 개발제한구역과 과밀억제권역 등 중첩된 규제와 높은 국유지 비율로 인해 지자체 차원에서 개발을 추진하는 데 구조적인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정부 부처 및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제도 개선 필요성을 지속 제기하며 반환공여지 개발 여건 마련을 위해 논의하고 있다. ▷ 반환공여지 개발, 계획→실행 전환= 이번 현장 점검을 계기로 의정부시는 반환공여지 개발 정책을 기존 계획 중심에서 사업 실행 중심으로 전환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미 수립된 계획이 실제 사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체계를 강화하고, 단계별 실행 방안을 보다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내 유일한 미반환 공여지인 캠프 스탠리 반환을 주요 현안으로 관리하며, 정부 및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반환 논의가 구체화될 수 있도록 행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의정부시는 반환공여지 개발이 광범위한 면적과 막대한 재정 부담, 중첩된 수도권 규제 등으로 인해 지자체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인식 아래 국가 주도 역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의 체계적인 관리와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주소정보시설 안전신문고'를 1월부터 상시 운영한다. 주소정보시설 안전신문고는 주소정보시설이 훼손됐거나 분실되는 등 정비가 필요한 사항을 시민 누구나 파주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는 제도다. 신고 대상은 정비가 필요한 주소정보시설 6종(건물번호판, 도로명판, 기초번호판, 사물주소판, 주소정보안내판, 국가지점번호판)이다. 신고는 파주시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접수된 신고 사항은 담당부서에서 확인한 뒤 신속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이번 안전신문고 운영은 주소정보시설 체계적인 관리뿐 아니라 도시미관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뒀다. 김나나 토지정보과장은 15일 “시민 관심과 적극 신고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된다"며 “주소정보시설 안전신문고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권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주 서면에 국내 첫 ‘대중형 폴로 관광단지’ 들어선다

3200억 민간자본 투입… 2030년까지 단계적 조성 스포츠·휴양 결합한 체류형 관광으로 지역경제 활력 기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 서면 일원에 국내 최초의 대중형 폴로 복합관광단지가 조성된다. 회원제 중심으로 운영돼 왔던 폴로 종목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한편,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확충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주시는 15일 경상북도청사에서 경북도, 민간 개발사 ㈜루브루와 함께 '코리아 폴로파크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를 비롯해 관계 기관 관계자, 사업 주체인 성호그룹 손명익 회장(개발법인 ㈜루브루)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경주시와 경상북도는 관광단지 조성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등 행정 지원에 나선다. 사업 시행자인 ㈜루브루는 총 3200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통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약 3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코리아 폴로파크 관광단지는 경주시 서면 도계·서오·천촌리 일원 약 213만㎡(약 64만 평) 부지에 들어선다. 국내 최초로 일반 대중이 상시 이용할 수 있는 폴로경기장을 중심으로 폴로파크와 18홀 골프장 등 종합 스포츠파크를 비롯해 모노레일·짚라인·숲속 체험시설 등 자연친화형 휴양 콘텐츠, 스포츠호텔과 콘도 등 숙박시설을 갖춘 체류형 복합 관광단지로 개발된다. 사업은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폴로는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3만여 명의 등록 선수가 활동하는 국제 스포츠지만, 국내에서는 일부 회원제로 운영돼 대중적 접근성이 낮다는 한계가 지적돼 왔다. 경주시는 이번 관광단지 조성을 통해 폴로의 대중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국제대회 유치와 글로벌 교류 확대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입지 여건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수도권에서 고속철도 기준 2시간 이내, 대구·부산·울산 등 영남권 주요 도시에서도 1시간 내 접근이 가능해 광역 관광 수요를 흡수하는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리아 폴로파크 관광단지는 경주의 관광 콘텐츠를 한 단계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체류형 관광 기반 확충과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연간 2만명 찾는 자원순환의 중심, 탄소중립 체험·공유·교육 성황리에 운영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자원순환복합센터가 한해 2만여명의 주민이 찾는 공간으로 자리잡으며, 해남군 자원순환의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24년 5월 개관한 자원순환복합센터는 자원순환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교육과 체험, 나눔을 한자리에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조성된 복합시설이다. 해남군이 민선 7기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환경분야 역점사업으로, 2020년 환경부 스마트그린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센터가 건립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자원순환 사업에 1만5000여명이 참여하는 등 2만여명의 군민들이 센터를 이용하며 명실상부 군민 탄소중립 실천의 핵심거점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2025년 한해동안 주민들이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재활용품 교환센터를 운영해 약 1만5000명이 방문했으며, 단체 견학은 74개 팀, 약 1400명이 참여해 자원순환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주말에 열리는 자원순환과 일상기술을 주제로 한 다양한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도 70회이상 진행돼 7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공유와 나눔을 기반으로 한 공간 운영 성과도 두드러졌다. 자주 쓰지 않는 물품을 대여할 수 있는 공유물품센터를 통해 약 2만3000여건의 물품 대여가 이루어졌으며,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자유롭게 나누는 나눔선반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들의 참여로 자원순환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센터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오래 쓰고, 오래 사용하는 지속 가능한 삶'을 핵심 방향으로 삼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일상속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생활 기술 교육 △자연과 환경을 이해하는 환경 감수성 프로그램 △자원순환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여름방학 운영한 '자원순환탐험대'를 확대해 방학 기간에는 '자원순환탐험대'와 '자원순환구조대'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이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원 문제를 직접 고민하고 해결해 보는 참여형 환경교육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대내외 저명한 환경 전문가를 초청해 매달 1회 환경 이야기를 나누는 강연 프로그램도 새롭게 마련된다. 첫 순서로 오는 2월에는 남종영 작가를 초청해 고래를 비롯한 동물권과 인간의 공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하반기 큰 관심을 받았던 환경기획전시는 올해 더욱 확대 운영되며, 방문객의 연령대와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견학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2025년 한해동안 지속적인 자원순환 실천과 환경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과 함께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 왔다"며 “2026년에도 지속 가능한 삶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가유산청 미래뮤형유산 발굴사업 일환… 군고문화의 가치와 보존방안 모색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오는 23일 해남문화원 2층 공연장에서 '해남 군고문화의 전통과 현재'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가유산청 미래무형유산 발굴 사업의 일환으로, 남해안 지역을 대표하는 해남 군고문화의 역사적 형성과 문화적 가치, 그리고 오늘날까지 이어져 온 전통의 의미를 학술적으로 조명하고 향후 무형유산으로서의 보존·계승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고는 농악의 일종으로, 해남지역을 포함한 서남해지역에서는 이어져 오고 있으며, 군고, 궁고 등으로도 불린다. 학술대회는 초청강연과 4개의 주제발표로 구성된다. 초청강연에서는 전라북도 무형유산 고창농악 보유자인 이명훈 선생이 '고창농악보존회가 걸어온 길'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지는 주제발표로는 △서남해 군고문화권 농악의 권역적 특징 △해남군고 형성의 역사·지리·문화적 배경 △해남군고와 진도소포농악 쇠가락 비교 연구 △해남군고의 제의적 연행 구조와 공동체적 상징성 연구 등 해남 군고문화를 다각도로 조명한 연구성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주제 발표 후에는 허용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해남군고보존회 박필수 회장과 군고보존회원, 참가자 전원이 함께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에서는 해남 군고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고, 미래 무형유산으로서의 보존과 계승 방안에 대하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가 해남 군고문화의 정체성을 재조명하고, 미래 무형유산으로서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수담수화 추가 증설, 비상 용수 공급 등 군민 불편 최소화 총력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지난 13일 군청 상황실에서 행정안전부 주재로 '가뭄 대책 TF 회의'와 노화읍 넙도 수원지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보고회에서는 부처별 역할 및 추진 상황 점검, 종합 대책을 공유했으며, 현재 생활용수 가뭄 관심 단계 지역인 완도군 노화읍 넙도제와 해수담수화시설 등을 점검하고 문제점과 대책을 논의했다. 노화읍 넙도제의 경우 지난해 평균 강수량 대비 66%로 넙도제의 저수율은 1월 13일 기준 15.42%, 용수 공급 가능 일수는 82일이다. 해수담수화시설은 노후화로 일 사용량(최대 250톤)이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이다. 군은 가뭄 장기화에 따른 단계별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해수담수화시설(해수 전용) 추가 증설(150㎥/일) 및 철부선 1대와 급수차 4대를 동원, 일 180톤의 비상 용수를 공급해 군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진희 행정안전부 기후재난관리과 과장은 “부처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가뭄 대응 대책을 세워줄 것"을 당부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도서 지역의 용수 공급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보길·노화 지역의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해 총 사업비 679억 원을 투입해 '급수 비상 공급망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은 해남 분기점에서 노화읍까지 상수 관로 35.8㎞(육상 24.9㎞, 해저 10.9㎞), 배수지 1개소, 가압장 2개소 등 시설 용량 1,000㎥/일의 시설을 설치한다. 복합민원 처리 1:1 상담 지원으로, 민원 1회 방문 처리 강화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복합민원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인의 애로사항을 없애고, 신속하고 정확하며 친절한 1:1 전담 민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원후견인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민원후견인제도는 처리 기간이 10일 이상 소요되는 인허가 민원과 사회배려대상자(노약자, 장애인 등)가 신청하는 절차가 복잡한 민원에 대해 행정 경험이 풍부한 공무원을 민원후견인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진도군은 상반기 정기 인사 발령(1월 1일)에 따라 민원후견인(7명)을 정비했다. 민원후견인은 △세밀한 민원 상담 △서류 작성 지원 △관련법 검토 △처리 과정과 결과 안내 등 민원을 신청하는 것부터 처리가 완료될 때까지 전 과정을 안내하고 지원해 준다. 또한, 활동 완료 후 에 활동일지를 작성해 민원후견 활동의 기술(노하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민원인의 민원 처리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민원인의 민원처리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민원 행정 시책을 발굴하고 운영해 신뢰받는 민원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사회배려대상자 우선 창구 △장애인 편의기능 무인민원발급기 △복합민원 사전상담 예약제 △민원처리 사전예고 5일제 등을 운영하며 적극적인 민원행정을 추진해,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민원서비스종합평가'에서 2023년과 2024년에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고, 2025년 실적에 대한 평가 결과는 오는 2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정명근표 ‘1대1 밀착 산후조리 정책’ 본격 시행...‘건강관리사가 우리 집으로’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3년 연속 전국 출생아 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화성특례시가 출산 이후 돌봄의 패러다임을 또 한 번 바꾸고 있다. 시는 15일 소득 기준을 전면 폐지하고 모든 출산 가정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를 파견하는 '1대1 밀착 산후조리 정책'을 본격 시행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정책은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일관되게 추진해 온 '보편적 산후조리 정책'의 철학을 계승·확대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2016년 전국 최초로 산후조리비 지급 정책을 도입하고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근거를 담은 모자보건법 개정을 이끌며 산후조리를 공공정책의 영역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시는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집으로 찾아가는 산후조리'라는 새로운 모델을 구축했다. 정명근 시장은 “출산을 장려하는 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출산 이후의 삶을 끝까지 책임지는 행정"이라며 “몸과 마음이 가장 약해지는 산후 회복기를 개인에게만 맡겨둘 수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정책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시가 운영 중인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파견 사업은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모든 출산 가정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것이 핵심이다. 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60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출산 형태와 자녀 수에 따라 최소 5일에서 최대 40일까지 전문 인력이 가정을 직접 방문한다. 산모 회복 관리와 신생아 돌봄, 수유·목욕·위생관리, 육아 교육까지 1대1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특히 산후조리원 이용이 어려운 가정이나 감염 우려, 첫째 아이 돌봄 등 현실적 제약을 겪는 산모들에게 '집에서 받는 산후조리'는 실질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조리원 이용 후 추가 회복 관리가 필요한 경우에도 연속적인 돌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정책 만족도가 높다. 남양읍에 거주하는 한 산모는 “조리원에 가지 못해 불안했는데 전문 관리사가 집으로 찾아와 몸 상태와 아기 돌봄을 세심하게 챙겨줘 큰 위로가 됐다"며 “집에서 회복하면서도 공적 보호를 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시는 여기에 더해 출생아 1인당 50만 원의 산후조리비를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출생일 기준 12개월 이내 신청이 가능하며, 산후조리원 이용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가정이 지원 대상이다. 해당 지역화폐는 산후조리원 비용은 물론, 의료비·약국·산모 및 신생아 용품·영양식·식재료 구입 등 관내 가맹점에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기준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에는 총 43억2000만원이 투입돼 8205명의 산모가 혜택을 받았다. 출산 직후 지출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지역화폐 소비를 통해 의료·유통·생활 전반에 걸쳐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정명근 시장은 “제가 현장에서 만난 산모들은 지원 금액보다 '누군가가 나를 진심으로 돌보고 있다'는 감정이 더 큰 힘이 된다고 말씀하신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지방정부 행정가로서 선제적으로 추진했던 산후조리 정책을 화성특례시가 더욱 세심하고 촘촘하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출산 이후의 삶까지 책임지는 도시, 화성특례시. '건강관리사가 우리 집으로 찾아오는' 이 정책이 저출생 시대 지방정부의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 영천시, 청도군, 대구 달서구·수성구, 대구대, 대구교육청 소식

축산시설·산단 악취 민원 현장 대응… 측정·포집·분석까지 일원화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15일 악취 민원 발생 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악취를 측정·포집할 수 있는 이동형 악취감시차량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운영에 들어간 악취감시차량은 이동형 악취포집 장비를 차량에 탑재한 시스템으로, 복합악취는 물론 암모니아(NH₃), 황화수소(H₂S),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주요 악취 물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다. 악취 민원이 접수되면 감시차량이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악취를 측정하고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다. 필요 시에는 포집한 악취 시료를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정밀 분석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이 같은 체계를 통해 민원 대응의 신속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악취 문제는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작은 불편도 가볍게 넘길 수 없다"며 “악취감시차량 운영을 통해 발생 원인을 보다 정확히 파악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악취 저감 효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생활환경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악취를 비롯한 환경 민원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수령 하루 전 안내… 불필요한 방문 줄이고 민원 편의 제고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13일부터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 채용신체검사서 등 각종 보건소 제증명 발급을 신청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수령일 하루 전에 알림 문자를 발송하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민원인은 문자 안내를 통해 수령일과 수령 방법을 사전에 확인한 뒤 지정된 날짜에 방문하면 된다. 군은 알림 문자 서비스 시행으로 주민들이 제증명 수령일을 미리 인지할 수 있어 불필요한 방문과 대기 시간이 줄어들고, 반복적인 민원 문의 감소로 보건소 업무 효율성 또한 함께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제증명 발급을 신청한 모든 주민에게 자동 제공된다. 신청 단계에서 입력한 휴대전화 번호로 안내 문자가 발송되며, 이를 통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민원 처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제증명 발급 알림 문자 서비스는 작은 개선이지만 주민들이 체감하는 편의는 클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 불편을 줄이는 생활밀착형 보건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안부 성과평가서 특별교부세 1억 확보… 현장 중심 규제 개선 성과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규제혁신 추진 성과평가'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방규제혁신 추진 성과평가'는 지자체의 자발적인 규제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제도로, △법령상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해 중앙부처에 개선을 건의한 실적 △자치법규에 내재된 규제 정비 노력 △인허가 과정에서의 소극적 행정을 개선하고 현장 애로를 해소하는 이른바 '그림자·행태규제' 개선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달서구는 지속적인 자치규제 정비와 함께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 운영,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등을 통해 규제 발굴 창구를 다각화해 왔다. 형식적인 제도 운영을 넘어 주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 개선 사례를 축적해 온 점이 평가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또한 규제개혁위원회 운영과 각종 토론회를 활성화해 기업과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이를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는 현장 중심의 규제 혁신을 추진해 온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태훈 구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는 지속적으로 손질해 나가야 할 과제"라며 “구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규제혁신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장 점검·사후관리까지 일원화… 생활밀착 행정 성과 인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대구시가 실시한 살피소 운영 실적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수성구에 따르면 대구광역시 감사위원회는 최근 9개 구·군을 대상으로 살피소 운영 실적을 종합 평가해 수성구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 평가는 행정 사항 이행 실적, 제보 사항 처리 성과, 담당 부서 사기 진작과 제도 활성화 노력 등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살피소는 공무원이 현장을 직접 확인해 주민 생활 불편과 안전 취약 요소를 발굴·보고하는 시정견문정보보고제도다. 수성구는 접수 단계에서부터 관련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가동해 조치와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신속하게 처리함으로써 행정 대응력과 문제 해결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단순 민원 처리에 그치지 않고, 개선 이후 현장 점검과 후속 관리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해 주민 체감 만족도를 끌어올린 점이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동(洞) 유관 단체 회원과 주민, 동장, 환경순찰반이 참여하는 합동순찰반을 운영하며 재난·안전·생활 불편 분야에 대한 상시 점검 체계를 마련한 점도 우수 사례로 꼽혔다. 김대권 구청장은 “행정의 출발점은 현장"이라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살피소 운영 전반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호생활관 리모델링 추진… 신앙·교육 잇는 공동체 조성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내 기독학사 건립을 위한 지역 교회의 성원이 잇따르고 있다. 대구대는 1956년 고(故) 이영식 목사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한 대구맹아학교를 모체로 한 대학이다. 2024년부터 기독학사 건립을 위한 논의를 본격화하고, 지난해 대학 내 기독신우회를 중심으로 특별위원회(위원장 정석연 교수)를 구성해 체계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대학은 기존 비호생활관 리모델링을 기독학사 건립의 출발점으로 삼아 단계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계획에 지역 교회들도 적극 호응하고 있다. 대구대는 지난해 6월 'Again 사랑·빛·자유, 지역교회와 함께하는 협력의 날'을 마련해 지역 교회 목회자들을 초청하고, 기독학사 건립 취지와 방향을 공유하며 연대를 강화했다. 실질적인 결실도 이어지고 있다. 대구동신교회(담임목사 문대원)는 비호생활관 리모델링을 통한 기독학사 건립 취지에 공감하며 지난해 12월 4일 대학 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 경산중앙교회(담임목사 김종원)도 기독학사 건립에 동참했다. 경산중앙교회는 지난 14일 대구대 성산홀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6천만 원을 기탁하며 미래 세대를 신앙 안에서 함께 세우는 일에 힘을 보탰다. 대구대는 앞으로도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교회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며, 조성된 기금은 비호생활관 리모델링을 포함한 기독학사 건립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박순진 총장은 “대학 설립자인 고 이영식 목사의 정신을 계승하는 대구대 기독학사는 신앙과 배움, 공동체가 어우러지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 뜻에 공감하고 함께해 준 지역 교회의 관심과 기도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구글·MS와 협력… 'AI 에이전트' 수업·업무 활용 역량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광역시교육청이 교육부의 '모두를 위한 AI 인재양성 방안' 정책에 발맞춰 글로벌 AI 선도기업과 협력한 교원 직무 연수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초·중등 교원 13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생성형 AI를 수업과 학교 업무에 실질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실습 중심의 선택형 과정이다. 연수는 생성형 AI 기술이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교사의 업무를 보조하는 'AI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는 흐름을 반영해, 교원이 수업·평가·기록 등 교육 활동 전반에 활용할 AI 에이전트를 직접 설계하고 적용해 보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교원의 AI 활용 역량 강화 △학교 교육 현장의 AI 활용 확산이라는 AI 인재양성 정책 방향에 맞춰, 교실에서 즉각 활용 가능한 AI 에이전트 활용법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수 과정은 글로벌 AI 기업 기술을 활용한 두 개의 선택 과정으로 운영된다. 구글 젬스(Google Gems) 과정에서는 생성형 AI와 젬스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기반으로 교사 업무 지원 및 학생 학습 지원용 AI 에이전트를 설계·적용하는 실습이 진행된다. MS 코파일럿(Copilot) 과정은 M365 코파일럿을 활용한 수업·평가·기록·학급 운영 자동화 실습과 함께, 코파일럿 스튜디오를 활용해 학교와 교과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제작·배포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강은희 교육감은 “글로벌 AI 기술을 교육 현장에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민·관 협력을 통해 AI 에이전트가 교사의 전문성을 확장하고 수업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인 도구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AI 기반 교육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신동빈 “업의 본질 집중하고 끊임없이 제품·서비스 개선하는 게 혁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업의 본질에 집중하고 고객 니즈에 부합되도록 끊임없이 제품과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이 혁신"이라고 정의했다. 신 회장은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열고 중장기 방향을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VCM은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열리는 롯데그룹의 최고위 경영회의다. 전사 전략과 중장기 방향을 공유하는 행사다. 이날 회의는 시종일관 무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고 전해진다. 신 회장은 “과거 성공경험에 갇혀 우리는 다르다는 오만함을 경계해야 한다"며 “고객 중심의 작은 혁신들이 모여서 큰 혁신을 만들 수 있다. 고객의 니즈를 이해하고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책임감을 갖고 생각해달라"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신 회장은 또 '질적 성장 중심으로의 경영방침 대전환'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수익성 중심으로 지표를 관리하며 기업가치를 높이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군별 전략 리밸런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사업별 선결과제로는 식품은 핵심 브랜드 가치 제고, 유통은 상권 맞춤별 점포 전략을 통한 고객 만족 극대화, 화학은 정부 정책에 맞춘 신속한 구조조정 및 스페셜티 중심의 포트폴리오 고도화 등이 제시됐다. 또 정보 보안 및 안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강도 높은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도 논의했다. 신 회장은 “익숙함과의 결별 없이 변화하지 않는다면 지금 우리가 겪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다"며 “과거의 성공방식에서 벗어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삼성바이오에 셀트리온·롯데바이오 가세…K-CDMO 수주전 ‘2라운드’

글로벌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HC)'가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가운데, 현지 생산시설을 확보한 국내 기업들이 잠재 파트너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미국 트럼프 정부의 의약품 관세 추진과 생물보안법 발효 여파로 현지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하면서 일찌감치 현지 생산시설을 인수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물론 최근 나란히 현지 생산시설을 확보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CDMO 수주에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JPMHC 2026 행사 2일차인 지난 13일 메인트랙 발표를 통해 CDMO 사업 진출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이혁재 셀트리온 수석부사장은 지난해 말 인수를 마무리한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 생산시설을 글로벌 종합 CDMO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사업 역량을 본격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셀트리온은 현재 6만6000ℓ 수준의 원료의약품(DS) 생산역량을 보유한 브랜치버그 생산시설을 오는 2028년까지 9만9000ℓ로, 2030년까지는 총 13만2000ℓ 규모로 단계적 증설에 나설 방침이다. 당장 올해부터 수익 창출이 가능한 위탁생산(CMO) 사업 역량을 지속 확장함으로써 수주 매력도를 끌어올리고, CDMO 진출을 본격화하기까지 사업 연속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일라이릴리와 4억7300만달러(약 700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하며 CMO 사업을 본격 가동했다. 이에 더해, 완제의약품(DP) 생산시설 구축을 통해 현지 '엔드투엔드' 공급망을 완성할 예정이다. 이 수석부사장은 “미국 생산시설을 북미 시장에 공급하는 셀트리온 제품뿐 아니라 글로벌 제약사의 제품을 위탁생산해 수익을 창출하는 핵심 생산 허브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JPMHC 발표를 통해 CDMO 사업 계획을 공개하며 수주 경쟁력을 과시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발표에서 △생산능력 증강·다각화 △위탁연구개발생산(CDRMO) 전반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 확장 △글로벌 거점 확대 등 '3대축 확장'에 기반한 올해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인천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 내 6공장 건설을, 미국 현지에서는 지난해 말 확보한 메릴랜드주 록빌 생산시설의 추가 확장 가능성을 시사하며 국내외 멀티사이트 생산 체계에 기반한 글로벌 '초격차' 생산능력을 유지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사 최적화 생산체계 '엑셀런스'를 국내외 생산시설에 적용해 공정·품질 일관성을 보장하는 한편,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윈(현실을 가상 공간에 재현하는 기술) 등 디지털 전환(DX)을 통해 지능형 제조 환경을 구축하고 품질과 생산성을 향상할 방침도 세웠다. 이 밖에 '삼성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임상시험수탁(CRO) 서비스 등 위탁개발(CDO)과, 여기에 CMO까지 망라한 CDRMO 역량을 강화해 바이오의약품 개발 전주기에서 '엔드 투 엔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각자대표이사로 승진한 롯데그룹 오너 3세 신유열 대표가 직접 JPMHC에 참가해 비즈니스 미팅에 주력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행사장 현장에서 일본 라쿠텐메디칼과 올해 첫 글로벌 CMO 수주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계약을 통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라쿠텐메디칼의 두경부암 치료제를 자사 미국 생산시설인 '시러큐스 바이오캠퍼스'에서 생산할 계획인만큼, 올해 출범 5년차를 맞은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3년 인수한 현지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본격적으로 글로벌 CDMO 경쟁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최근 항체-약물접합체(ADC) 생산시설을 본격 가동한 시러큐스 바이오캠퍼스와 오는 8월 준공을 앞둔 송도 바이오캠퍼스 제1공장 등 '듀얼 사이트'에 기반한 글로벌 생산 인프라 구축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ADC CDMO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수주 계약으로 양사는 임상 단계부터 상업화까지 이어지는 공급망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며 “단일클론항체(mAb) 및 ADC 제조 협력을 위한 중장기적 파트너십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진 만큼, 이를 발판 삼아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고공행진’ 코스피...힘 못 쓰는 4대 금융지주 주가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5000선 진입을 앞둔 가운데 4대 금융지주 주가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밸류업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던 것과 대조적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과징금을 비롯한 각종 규제 이슈가 금융지주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해당 이슈는 이미 시장에 선반영된 이슈로,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4대 금융지주의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주가도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작년 말 4214.17에서 이달 14일 4723.1로 12% 상승했다. 그러나 이 기간 KB금융지주,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4대 금융지주 주가 수익률은 평균 2.39%에 그쳤다. 종목별로 보면 신한지주 주가는 작년 말 7만6900원에서 이달 14일 7만9900원으로 3.9% 올랐다. 이어 KB금융(3.37%), 하나금융지주(2.13%), 우리금융지주(0.18%) 순이었다. 이들 주가가 고전하는 배경에는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주주환원의 기반이 되는 보통주자본(CET1) 비율에 하락 압력이 높아진 데다, 홍콩 ELS 과징금에 대한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18일 KB국민, 신한, 하나, NH농협, SC제일은행 등 5대 은행을 대상으로 홍콩 H지수 ELS 불완전판매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었지만, 과징금 규모와 제재 수위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달 말께 2차 제재심이 열릴 것으로 전해졌지만, 결론이 바로 나올지는 미지수다. 금감원은 이들 은행에 총 2조원 규모의 과징금을 사전 통보했는데, 은행권은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서 이를 작년 4분기 충당금으로 인식했을 가능성이 크다. 금융권에서는 홍콩 ELS 과징금 우려가 해소되면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대형 금융지주사들은 CET1 비율이 상대적으로 더 양호하고, 외국인 투자자들도 KB금융, 신한지주를 중심으로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시장에서는 4대 금융지주의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는 점을 주목하는 분위기다. 실제 KB금융지주는 작년 7월 24일부터 이달 9일까지 신탁계약을 통해 취득한 자사주 556만4253주(6600억원) 어치를 이달 소각한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지난해 4월 말부터 6월 말까지 취득한 자사주 3000억원어치도 이날 소각했다. KB금융이 이달 소각한 자사주 물량만 9600억원에 달하는 것이다. 이는 KB금융이 올해도 주주환원과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4대 금융지주는 이달 말 실적발표와 함께 올해 배당규모, 비과세 배당 등에 대한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점쳐진다. 금융권 관계자는 “통상 금융지주 주가가 실적과 연동해서 움직이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최근에 주가 부진은) 그간 주가를 견인했던 밸류업 발표, 비과세 배당 등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진 게 원인일 것"이라며 “배당 확대, 비과세 배당 도입 등이 가시화된다면 주주환원 확대 관련 시장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주가가 추가로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피 튀는 OTT 시장, 넷플릭스 독주 속 쿠팡·티빙 ‘2위 경쟁’ 치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들이 국내 시장에서 피 튀기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넷플릭스가 1위를 굳건히 지킨 가운데 티빙과 쿠팡플레이가 2위를 두고 치열하게 다투고 있다. 웨이브, 디즈니플러스 등 하위권 기업들의 저력도 만만치 않아 고객 유치전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15일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넷플릭스의 월간활성사용자(MAU)는 1559만명으로 1월 대비 13.7% 증가했다. 월 평균 MAU는 1444만명이었다. 1년간 큰 하락 없이 꾸준히 이용자를 늘려가면서 굳건한 1위를 유지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중증외상센터', '오징어게임 시즌3', '케이팝 데몬 헌터스', '폭싹 속았수다', '피지컬:아시아', '흑백요리사 시즌2' 등 인구에 회자하는 작품을 연달아 선보였다. 특히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공개 직후 글로벌 시장에서까지 큰 인기를 끌었고, 오징어게임이나 흑백요리사는 일정이 공개되는 시점부터 화제가 됐다. 여기에 지난해 9월 SBS의 콘텐츠 공급도 성사시켰다. SBS 인기 예능과 교양 프로그램 및 유명 드라마 '모래시계', 'SKY 캐슬' 등이 입점했다. 넷플릭스는 올해도 '솔로지옥 시즌5'나 '데스게임' 등 예능물과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사냥개들 시즌 2' 등 드라마가 공개를 앞두고 있다. 기존 IP들의 후속 시즌을 통해 기존 시청자들의 이탈을 방지하고, 신규 IP의 공개를 통해 추가적인 시청자 유입을 노린다. 쿠팡플레이와 티빙은 2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싸움을 벌였다. 연평균 MAU는 쿠팡플레이가 734만명, 티빙이 727만명으로 차이가 근소했다. 티빙은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독점 중계의 덕을 봤다. 지난해 KBO 리그의 순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5월부터 9월까지 쿠팡플레이보다 MAU가 많았다. KBO 리그의 순위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7월에는 월간 MAU가 749만명으로 쿠팡플레이보다 8.8%가 많았다. 다만 순위 경쟁이 마무리된 10월부터는 쿠팡플레이의 우위가 이어졌다. 12월에는 쿠팡플레이의 MAU는 843만명으로 티빙보다 14.8% 많았다. 쿠팡플레이는 'SNL 코리아'와 축구 중계로 맞불을 놨다. 스페인 라리가와 독일 분데스리가, 영국 프리미어리그, 프랑스 리그1 등 유럽 4대 축구 리그와 K리그1 중계권을 모두 따냈다. 여기에 미국 NBA와 NFL, '포뮬러 1'(F1) 중계도 맡고 있다. 가을에 시즌을 시작하는 유럽 4대 축구리그를 모두 중계하면서 월말로 갈수록 MAU가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UDT: 우리 동네 특공대'와 '대학전쟁 시즌 3' '자매다방' 등 오리지널 콘텐츠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티빙은 올해도 KBO 리그 독점 중계와 함께 '2026 WBC' 온라인 중계도 맡는다. 지난해부터는 한국프로농구(KBL)의 중계도 따내 가을 이후 MAU 유지에 나선다. 프로 스포츠 중계 외에도 현직 야구선수인 임찬규 선수가 출연하는 '야구기인 임찬규', Mnet과 공동제작하는 '쇼미더머니12'도 준비 중이다. 오리지널 콘텐츠로는 '유미의 세포들 시즌3'와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등이 예정돼 있다. 티빙 관계자는 “올해 스포츠와 라이브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 체류시간과 참여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라며 “'환승연애' 같은 메가 지식재산권(IP)와 '친애하는 X'와 같은 글로벌 확장성을 갖춘 오리지널 IP를 지속적으로 육성해가겠다"고 밝혔다. 쿠팡플레이는 올해도 프로 스포츠 중계를 이어가는 한편 축구 유망주 경쟁을 담아낸 예능 '넥스트 레전드' 등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웨이브는 연 평균 419만명으로 4위를 지켰다. '내 이름은 김삼순',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 과거 유명 드라마를 2025년에 맞게 새로이 편집해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피의 게임 시즌3'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해 6월 티빙 × 웨이브 더블이용권을 출시한 뒤 7월에는 441만명까지 늘었다. 다만, 지난해 10월부로 SBS가 콘텐츠 공급을 중단한 이후로는 반등이 없어 디즈니플러스의 격차가 크게 줄었다. 웨이브는 지난 7월 441만명을 기록하면서 디즈니플러스와의 격차를 184만명까지 늘렸지만, 12월(403만명)에는 격차가 80만명으로 줄었다. 웨이브는 올해 '피의게임 X'와 '사상검증구역 시즌2', '남의연애 시즌4' 등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디즈니플러스의 연평균 MAU는 267만명이었다. 지난해 12월 오리지널 드라마 '메이드 인 코리아'가 공개됐고 '트리거', '퍼즐', '파인:촌뜨기들' 등 오리지널 콘텐츠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영월 상동광산 32년 만에 재개광…“경제 가치 최대 46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는 첨단산업 핵심 전략물자인 텅스텐을 생산하는 영월 상동광산이 폐광한 지 32년 만에 재개광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영월군, 알몬티 인더스트리는 1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텅스텐 광산을 중심으로 한 핵심 광물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텅스텐은 국가 핵심광물 38종 중 하나로 반도체와 방위산업 등 국가전략산업 전반에 필수적으로 활용되는 핵심 자원이다. 대한중석 상동광업소 시절인 1994년 폐광한 상동광산은 세계 평균 품위(0.18∼0.19%)의 약 2.5배에 달하는 0.44%의 고품위를 보유한 광산이다. 현재 국내 텅스텐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영월 상동은 국내 유일의 텅스텐 생산 준비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제적 가치는 텅스텐 정광(품위 65%) 기준 약 27조원 규모로 추산되며 이를 산화 텅스텐(품위 99%)으로 생산할 경우 약 46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텅스텐을 '푸른 보석'이라고 일컫는다. 자외선(UV)에 비춰보면 푸른빛을 띠기 때문이다. 알몬티는 대한중석을 인수한 미국 기업으로,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본사를 이전 중이다. 상동광산에서 생산한 연간 64만t의 텅스텐 원석을 품위 65%의 텅스텐으로 만드는 선광장 공장은 올해 마무리 단계에 있다. 조만간 시험생산을 거쳐 올해 안에 본격적인 생산과 출하를 앞두고 있다. 영월 상동의 선광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되면 품위 65%의 텅스텐이 올해부터 연간 2천300t가량 생산된다. 이 중 2천100t은 기존 계약에 따라 향후 15년간 미국으로 전량 수출된다. 이어 공장 증설을 통해 연간 2천100t을 추가 생산할 수 있는 제2 생산라인이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되며 이 중 절반은 내수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2024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산솔면 녹전리 일원에 조성될 핵심 소재 산업단지 구축을 통해 품위 99%의 산화 텅스텐 생산라인까지 갖추면 2029년부터는 국내에서 필요로 하는 연간 3천t 전량을 자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핵심 광물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국가 공급망 안정성 확보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도와 군은 기대한다. 도는 텅스텐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의 기초 소개 공급 기반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영월군을 중심으로 지역 산업 활성화와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영월군은 텅스텐을 기반으로 한 첨단산업 핵심소재단지 조성을 통해 소재·가공·활용 기업 유치 등 후방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도와 군은 광산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광미를 활용한 저탄소 소재 산업 육성을 위해 규제자유특구 지정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상동광산이 32년 만에 다시 텅스텐 생산을 재개해 옛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핵심광물 클러스터를 조성해 기업 유치부터 연구개발까지 아우르며 100% 해외 의존에서 100% 자급 체계로 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티븐 앨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영월 텅스텐은 한국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 차원에서도 전략적 자산으로 평가된다"며 “상동 광산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고 말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첨단산업 핵심 소재단지 조성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역할을 책임 있게 수행하고, 그 성과가 지역의 일자리와 산업 기반으로 이어지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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