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17일부터 영하권으로 기온 급강하…도로살얼음 주의

다음주 초인 오는 17일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기상청 브리핑에 따르면, 17일 전후로 상층(약 5km)에서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고 하층에서는 대륙고기압이 확장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하강할 것으로 보인다. 16일에는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 전북에 가끔 비가 내리겠으며, 17일에는 충남과 호남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예상된다. 18~19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서울 역시 15~16일 최저기온 3℃(도)·5도 수준에서 17~18일에는 1도·3도로 내려가며, 최고기온도 15~16일 15도·16도에서 17~18일에는 약 5도 안팎으로 급감한다. 비나 눈이 내린 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만큼 도로 살얼음에 의한 교통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9일 오후부터는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엔씨, 지스타 2025서 글로벌 신작 5종 공개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지스타 2025'에서 개막 행사인 '오프닝 세션'을 열고, 자사가 선보일 글로벌 신작 5종을 공개했다. 13일 엔씨에 따르면 이번 오프닝 세션을 통해 공개된 출품작은 △아이온2(AION2) △신더시티(CINDER CITY)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Horizon Steel Frontiers)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LIMIT ZERO BREAKERS) △타임 테이커즈(TIME TAKERS) 등 총 5종이다. 이 중 '아이온2'는 오는 11월 19일 0시 정식 출시를 앞둔 2025년 최고 기대작으로, 원작 '아이온'의 완전판을 목표로 다양한 콘텐츠를 한 단계 발전시켰다. '신더시티'는 엔씨 개발 스튜디오 빅파이어 게임즈가 제작 중인 오픈월드 택티컬 슈터 장르로, AAA급 내러티브를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레이 게임이다.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는 지스타 2025 현장에서 처음 공개된 글로벌 타이틀로, 전 세계적 인기 IP '호라이즌'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모바일과 PC(퍼플, PURPLE)로 크로스플레이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빅게임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애니메이션 액션 RPG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미스틸게임즈가 개발 중인 타임 서바이벌 슈터 '타임 테이커즈'는 엔씨가 퍼블리싱을 맡았다. 김택진 엔씨 최고창의력책임자(CCO)는 “엔씨가 추구해온 색깔을 더 다양한 방향으로 확장하고자 한다"며 “MMORPG라는 본질을 새로운 각도로 비추고, 슈팅·액션·서브컬처 등 다양한 장르에서도 우리만의 색깔이 있는 게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신세계프라퍼티, 공격적 외형 확장…투자 부담 관리 ‘숙제’

이마트의 주요 오프라인 자회사인 신세계프라퍼티가 올 3분기 세 자릿수 수익성 개선에 성공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매출 효자인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앞세워 지역 입지를 반영한 신개념 매장으로 가지 뻗기에 나선 가운데, 대형 부동산 투자·개발 계획까지 줄줄이 예고하며 외형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만큼 막대한 투자 비용이 예상돼 재무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마트 IR 자료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 신세계프라퍼티 영업이익은 395억원으로 전년 동기(47억원) 대비 무려 약 740% 상승했다. 1∼3분기 누계 기준으로 비교해도 81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전년 동기(175억원)보다 약 363% 높은 상승 폭을 보였다. 같은 기간 3분기 누적 매출도 11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8% 증가했다. 이 같은 높은 외형·내실 성장 비결로 이마트 측은 “스타필드 중심의 영업호조와 다양한 개발사업 참여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2013년 이마트와 신세계가 공동 출자해 출범한 신세계프라퍼티는 복합쇼핑몰 운영사업과 부동산 개발사업을 성장 축으로 삼고 있다. 현재는 이마트가 지분 100%를 보유 중이며, 주로 복합쇼핑몰 브랜드인 스타필드를 주축으로 입점업체에게 임대료를 수취해 임대수익을 올리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현재 종속기업인 스타필드 고양과 공동기업인 스타필드 하남·안성·수원을 운영 중이다. 스타필드 코엑스몰과 스타필드 시티 위례·부천·명지 4개점은 책임임대차(마스터 리스) 방식으로, 책임임대차는 개발업자가 건물을 통째로 임대해 다시 장기 임대하는 방식이다. 2020년 코로나19 영향으로 신세계프라퍼티는 2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지만, 이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뒤 매년 영업이익을 실현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373억원으로 몇 년 새 코로나19 이전 최고 실적이던 2019년(131억원)의 10배 이상으로 규모도 커졌다. 가장 최근에 개장한 스타필드 수원(2024년 1월)만 봐도 1년 만에 1048억원대의 연매출을 내며 1호점인 하남(1380억원)에 버금가는 안정적인 수익 기조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개장할 점포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특히, 신세계프라퍼티는 복합몰로서 스타필드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상권 분석을 통해 점포 형태를 다양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기존 광역형 모델은 대규모 부지가 필요해 공격적인 출점이 어려운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이에 기존 소형 복합몰 형태의 스타필드 시티에 이어 지난달에는 도심형 리테일 모델로 '스타필드 애비뉴 그랑서울'을 공개했다. 서울 광화문·종로 일대의 오피스 상권을 겨냥한 식음료(F&B) 중심의 점포 모델로, 전체 공간의 90% 가량이 미식 콘텐츠로 채워진 점이 특징이다. 이르면 이달 말에는 파주 운정에 도보 생활권 타깃의 리테일·주거·커뮤니티를 결합한 생활밀착형 '스타필드 빌리지'도 첫 선보인다. 이어 가양동 CJ부지·대전·진주에서도 순차 개발 예정이며, 향후 30개까지 거점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기존 대형 복합몰 모델은 부지 매입부터 건축·인테리어까지 초기 진입 비용이 높은 반면, 애비뉴와 스타필드 빌리지는 위탁 개발 모델이다. 상업시설을 임차하는 등의 과정 없이 시행사로부터 위탁해 운영함으로써, 비교적 자본 리스크가 낮아 안정적으로 수수료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여기에 중장기 관점에서 굵직한 프로젝트들까지 앞두고 있어 빠른 수익원 다각화 속도를 보이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오는 2030년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조성될 청라점과 함께 창원·광주에 각각 스타필드 신규 점포 개장이 예정돼 있으며, 동서울터미널 현대화·화성테마파크 조성 사업도 남아있다. 해당 기간까지 이들 프로젝트에 투입하는 예상 규모만 13조원에 이른다. 공격적인 투자로 외형 확장과 수익 확대를 꾀할 수 있으나 관건은 투자 부담 관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21년 76.5%였던 신세계프라퍼티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84.1%까지 올랐다. 통상 부채비율 100% 이하는 양호한 편에 속하지만, 지난해 순차입금 규모는 1조4000억원 가량으로 2021년 약 5400억원에서 3배 가까이 늘었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사업지 규모와 특성에 걸맞은 재무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외부 투자자 유치를 비롯해 다양한 재무 구조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패트롤] 고양시-과천시-구리시-동두천시-양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이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천하제일탈공작소의 탈춤극 〈풍편에 넌즞 들은 아가멤논〉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22년 같은 무대인 새라새극장에서 초연돼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작품으로 3년 만에 다시 돌아오는 무대다. 초연 당시 참신한 공간 연출과 전통-현대의 경계를 허무는 독창적인 시도로 여러 국내외 페스티벌의 주목을 받으며 '탈춤극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풍편에 넌즞 들은 아가멤논〉은 고양문화재단의 기획공연 브랜드 '새라새 ON 시리즈' 중 하나로 새라새극장 실험성과 동시대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이다. 새라새 ON 시리즈는 블랙박스 극장 특성을 살려 장르 경계를 확장하고, 관객과 예술가가 한 공간에서 호흡하는 생생한 공연 경험을 제안하는 기획으로 매 시즌 동시대 공연예술의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천하제일탈공작소는 전통 탈춤의 원리와 정신을 바탕으로 동시대 관객과 만나는 새로운 형식을 모색해 왔으며 〈오셀로와 이아고〉, 〈삼대의 판〉, 〈열하일기〉 등 고전을 탈춤 언어로 재해석한 무대로 국내외 관객 주목을 받아왔다. 〈풍편에 넌즞 들은 아가멤논〉은 그리스 비극을 탈춤 미학으로 풀어낸 작품이며, 전쟁과 복수, 인간의 욕망이 교차하는 고대의 서사를 해학과 넉살이 공존하는 오늘 이야기로 다시 써낸다. 작품은 전쟁의 영웅 아가멤논이 승리를 위해 자신의 딸을 제물로 바치고, 남겨진 가족이 복수와 죽음의 굴레 속에 빠져드는 과정을 그린다. 그러나 천하제일탈공작소는 이 비극적인 이야기를 슬픔 대신 웃음으로 풀어내 절망 속에서도 인간 본성을 비추는 탈춤의 힘을 보여준다. “방법이 없었소?"라는 반복된 대사는 운명 앞에서 흔들리는 인간의 목소리를 상징적으로 담아낸다. 〈풍편에 넌즞 들은 아가멤논〉은 탈과 몸짓, 재담과 음악이 어우러진 전통과 현대의 융합 무대다. 마당에서 벌어지던 탈춤을 현대 극장의 무대 형식으로 확장시켜 런웨이처럼 긴 무대 위에 대립과 음모의 정서를 시각화했다. 전통 악기와 현대적 음향이 결합된 '음악그룹 나무'의 라이브 연주는 작품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한층 높인다. 이번 공연은 고양문화재단과 천하제일탈공작소가 공동 주관하며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된다. 예매는 고양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NOL 티켓에서 가능하고, 관람료는 전석 3만원이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공공시설 등 설치기금 설치-운용 조례안'을 제정해 공공시설 설치비용(공공기여) 안정적 운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례는 2029년까지 기금 용도와 관리-운용, 기금운용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을 규정하고 있으며, 제293회 과천시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해 이달 중 공포될 예정이다. 과천시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과정에서 발생하는 계획이익을 공공이익으로 환원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자 이번 조례를 제정했다. 작년 4월에는 공공성 확보와 민간사업자 등 사업 당사자와 합리적인 협상 기반을 마련하고자 '과천시 도시관리계획 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을 제정해 공공기여 제도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LG에너지솔루션 과천R&D캠퍼스 증축사업(주암동)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에 대한 과천시의회 의견청취 안건도 함께 상정돼 통과돼 향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고시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조례 시행 이후 추진되는 첫 번째 사례로 사업에서 발생하는 계획이익을 공공기여금으로 환원하게 된다. 특히 과천시는 해당 사업의 공공기여금 규모를 사업시행자와 사전협상을 통해 확정하면서 과천시 사전협상제도가 실제로 적용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3일 “이번 조례 제정으로 공공시설 설치기금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확보된 재원은 시민과 충분한 협의와 공감을 바탕으로 과천시가 지속가능한 자족도시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지난 10일 구리역에서 '찾아가는 시민과 대화'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40회 시민의날을 맞아 시민과 소통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찾아가는 시민과 대화' 첫 일정이다. 이번 행사는 백경현 구리시장이 시민이 있는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생활 속 불편과 건의사항을 듣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된다. 구리시는 구리역을 시작으로 동구릉역, 장자호수공원역 등 3개 역사에서 각 2회씩 총 6회에 걸쳐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일정은 △10일 구리역을 시작으로 24일 구리역 △13일, 27일 장자호수공원역 △17일, 25일 동구릉역에서 진행된다. 모든 행사는 오후 6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이뤄진다. 진행 방식은 사전에 각 역사 내 설치된 QR코드와 포스트잇 게시판을 통해 시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남기면, 행사 당일 백경현 구리시장이 직접 답변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행사 현장에서 즉석 질의응답 코너를 마련해, 참여한 시민 누구나 구리시장에게 직접 질문하고 즉시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열린 소통 한마당도 운영된다. 백경현 시장은 “시민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과 건의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시장과 공직자가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열린 행정을 실현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소통 기회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청년의 취업 준비 비용 부담을 줄이고 구직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청년구직비용 패키지 지원(동두천 청년합격 지원세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면접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정장 구입-대여비, 사진 촬영비, 헤어-메이크업 비용을 지원하고, 시험 준비 청년에게는 교재비 또는 수강료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면접 준비 지원은 최대 17만원 한도 내에서(면접 정장 구입-대여 12만원, 사진 촬영 2만원, 헤어-메이크업 3만원)까지 지원된다. 시험 준비 지원은 연간 10만원 범위 내에서 필요한 서비스(수강료 10만원, 교재비 3만원)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apply.jobaba.net)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면접확인서-응시표-영수증 등 증빙자료 제출 후 사용 금액만큼 지역화폐로 환급받는 방식이다. 세부 내용은 해당 시스템에서 지역명을 '동두천'으로 검색하고 '2025년 동두천 청년합격 지원세트'를 선택하면 확인할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개발제한구역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 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개발제한구역 내 도로와 상수도 관련 주민지원사업을 추진해 모두 완료했다. 올해 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양주시는 △삼상리 취약계층 도로정비사업 △마전동 상수도 취약지역 보급사업 등 2건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삼상리 취약계층 도로정비는 보육원 입소 아동 등 취약계층 거주민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파손된 도로를 정비해 차량과 보행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로 환경을 조성했다. 마전동 상수도 취약지역 보급은 그동안 지하수에 의존하던 상수도 미보급 지역민에게 위생적이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체계를 마련했다.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은 매년 국토교통부에서 각 시-도의 사업계획서를 검토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예산을 배분하는 제도다. 양주시는 내년 사업으로 하천 수해복구사업(국비 15억원)이 신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정지문 건축과장은 13일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인한 주민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의견을 적극 반영한 맞춤형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통해 주민의 주거환경과 정주 여건을 더욱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옥정신도시가 가을의 끝자락에 붉고 노랗게 물들어 가고 있다. 맑은 하늘과 따뜻한 햇살이 어우러져 만추의 넉넉함을 전한다. 한편으로는 '사색의 계절' 겨울이 시나브로 찾아들고, '수확의 계절' 가을은 저 멀리 달아나고 있다. 이제 우리는 다시 내면으로 시선과 시간을 흘려보내야 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북도, APEC AI 이니셔티브 후속 실행계획 발표…아시아태평양 AI 협력의 전진기지로 도약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1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APEC AI 이니셔티브 연계 경상북도 AI 협력 및 실행계획(안)'을 공개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AI 협력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을 공식화했다. 이번 계획은 2025 APEC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APEC AI 이니셔티브(2026~2030)'의 후속 조치를 지역 차원에서 구체화한 것으로, 한국이 추진하는 '아시아태평양 AI센터(APAC AI Center)' 설립과 글로벌 AI 협력 생태계 구축에 경북이 핵심 역할을 맡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APEC 정상들은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AI를 지역 경제의 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견인할 핵심 전략으로 규정하고, 회복력 있는 성장과 포용적 번영 달성이라는 공동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경주선언'에는 한국 주도로 아·태 AI센터를 세운다는 내용이 명문화되며, 앞으로의 국제 AI 규범·정책·윤리 협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지난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글로벌 협력 경험과 네트워크를 확보했고, 이를 기반으로 회원국들이 참고할 수 있는 산업 AI 모델 구축의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동차 부품, 2차전지, 철강, 전자, 에너지 등 국내외 경쟁력을 갖춘 제조 기반에 더해 포스텍, 한국로봇융합연구원, RIST 등 세계 수준의 연구기관이 집적되어 있어 산학연 중심의 AI 혁신 생태계가 이미 활발하게 작동하고 있다. 여기에 경주를 중심으로 한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은 기술과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국제 AI 협력 모델을 만들 수 있는 독창적 기반으로 꼽힌다. 경북도가 제시한 후속 실행계획(안)의 핵심은 다음 세 가지로 요약된다. ▲APEC 역내 AI 전환 정책 허브 역할 강화 경북도는 글로벌 CEO 서밋 등 국제 협력 채널을 적극 활용해 인구, 의료, 교육, 안전, 산업 전반에서 필요한 AI 정책·표준·가이드라인 연구를 추진한다. 특히 산업 AI 구축에 필요한 데이터 공유·활용 표준화에 앞장서 역내 신뢰 기반의 AI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지역·기업·회원국을 아우르는 AI 역량 강화 경북은 내년 착공을 앞둔 40MW급 글로벌 AI 데이터센터(AIDC)를 기반으로, 회원국의 산업 AI 실증과 대규모 시뮬레이션을 지원하는 연산 능력 확보에 나선다. 또한 'AI 새마을 아카데미'를 중심으로 지역 산업 맞춤형 교육, 중소기업 실습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기술 격차 해소와 포용적 AI 전환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AI 인프라 투자 생태계 조성 경북도는 전국 최고 수준의 전력 자급률(200% 이상)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투자 최적지로 평가받아 왔다. 도는 이러한 강점을 활용해 APEC 회원국이 안정적으로 AI 모델을 구축하고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회복력 있는 인프라 생태계를 선도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경북도는 이번 실행계획을 통해 APEC AI 이니셔티브가 제시한 '혁신·포용·신뢰·협력'의 가치를 지역에서 실천하고, 이를 다시 아시아태평양 전역으로 확산시키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는 목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APEC AI 이니셔티브는 인류 공동번영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경북도는 아·태 AI센터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태평양을 선도하는 AI 협력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화성시, 시정연설서 내년도 본예산 및 시정 운영 방향 발표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가 12일 제246회 화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년도 본예산안과 시정 운영 방향을 담은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청사진을 밝혔다. 시는 내년도 본예산으로 올 본예산 대비 2496억원(7%) 증액한 3조 7523억원을 편성했으며 이는 지속적인 확장재정을 통해 민생 안정·성장 투자·균형 발전을 실현하겠다는 시의 의지를 담고 있다. 시는 내년 2월 4개 구청 체제라는 새로운 행정체제를 바탕으로 '함께 여는 새로운 화성'을 목표로 △[시민] 함께, 따뜻한 민생 △[미래] 함께, 도약하는 성장 △[균형] 함께, 빛나는 화성 세 가지 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시는 먼저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총 1700억원을 투입한다. 전국 최대 규모인 1조원 지역화폐 발행, 소상공인·중소기업 자금지원, 통합돌봄 시행, '화성형 기본사회' 구축 등 현장 중심의 민생 행정 강화에 힘쓴다. 또한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정책 기조에 맞춰 AI와 첨단산업 육성 등 83개 미래산업 관련 사업에 1235억원을 투입해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4개 일반구를 중심으로 한 '30분 행정 생활권'과 특색 있는 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트램 건설사업,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 여울공원 전시온실 건립, 황금해안길 조성 사업 등 인프라 조성에 총 3970억원을 투입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민생 안정이 오늘을 지킨다면 성장 투자는 내일을 여는 힘"이라며 “내년 구청 체제를 성공적으로 출범시키고 200만 시대를 준비하는 도시로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화성특례시가 '함께 여는 새로운 화성'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의회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같은날 화성동탄2인큐베이팅센터 비즈니스라운지에서 2025년 탄소중립 스마트도시 리빙랩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참여단이 탄소중립 스마트도시 리빙랩을 통해 도출한 스마트도시 서비스에 대해 공유하고 리빙랩에 대한 시민참여단의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시민참여단이 최종 제안한 탄소중립 스마트도시 서비스 정책은 총 4건으로 △탄소중립 거버넌스 플랫폼 △친환경 전기차 충전소 △공공건물 에너지 조회 시스템 △스마트 탄소중립 쉘터 등이다. 탄소중립 거버넌스 플랫폼은 기업의 ESG 경영 활동과 시민의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하나로 연결하는 플랫폼이며, 친환경 전기차 충전소는 신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전력시장을 거치지 않고 전기차에 바로 또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에 저장해 충전하는 서비스다. 공공건물 에너지 현황 조회 시스템은 관내 공공건축물별 에너지 사용량, 탄소배출 현황 등을 통합 모니터링하는 서비스이며 스마트 탄소중립 쉘터는 기구축돼 있는 스마트 버스쉘터에 옥상 녹화, 신재생에너지 발전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다. 앞서 시민참여단은 지난 8월 동탄 인근에서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시민 총 50명으로 구성됐으며 시민참여단은 발대식, 화성시 스마트도시통합운영센터 견학, 에코화성인 선언문 발표, 선언문 항목별 탄소중립 세부 실천 방안을 도출, 관련분야 전문가 및 관련 부서 자문 등을 통해 최종 정책을 도출했다. 시는 제안된 스마트도시 사업을 바탕으로 스마트 빌리지 등 각종 공모 사업을 통해 실증 사업으로 발전시킬 예정으로 내년에도 다양한 스마트도시 리빙랩을 운영할 계획이다. 홍노미 화성특례시 기획조정실장은 “탄소중립 스마트 리빙랩을 위해 열성적으로 참여해 주신 시민참여단에 감사드린다"며 “제안사업은 세부적인 내용 검토와 연구를 통해 개선사항 등을 논의한 뒤 시정 발전을 위해 활용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 “울산화력발전 사고, 국민께 송구”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와 관련, 13일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이날 오전 사고 현장 앞에서 입장문을 통해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분들에 대해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모든 임직원은 유가족·피해자 지원과 현장 수습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공 관계자와 협력해 전사 차원의 모든 지원을 다 하고 있다"며 “사고 원인을 명확히 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후 발전설비 폐지와 해체는 불가피한 과제"라며 “이번 사고의 아픔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폐지 과정의 모든 절차를 재점검하고, 안전 최우선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이 이번 사고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은 사고 발생 일주일만이다. 지난 6일 오후 2시 2분께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 붕괴로 당시 현장에 있던 작업자 9명 중 7명이 매몰됐다. 현재까지 매몰자 중 6명의 시신이 수습됐으며, 1명은 실종 상태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LH, 공동주택 온라인 기술자문 서비스 확대 시행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주택 관리현장의 실질적인 지원 강화를 위해 '공동주택 온라인 기술자문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LH는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공동주택 운영·관리를 지원하고자 2020년부터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온라인 기술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 확대 개편을 통해 기존 장기수선공사 기술자문 4개 분야(▲내외부 도장공사 ▲승강기 교체공사 ▲배관교체공사 ▲옥상 방수공사에 ▲지하주차장(바닥) 도장공사 ▲아스팔트 콘크리트 포장공사 ▲보도블록 포장공사 ▲변압기(수배전반) 교체공사 ▲영상정보처리기기 교체공사 ▲급수펌프 교체공사 등 총 10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 LH 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단지 정보와 간단한 시설물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홈페이지에서 주요 장기수선공사의 추정공사비, 공사시방서, 유의사항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김진훈 LH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장은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것은 물론 디지털 전환(DX)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공동주택 관리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WHE 2025 조직위, ‘H2  이노베이션 어워드’ 본선 진출 10개사 발표

World Hydrogen Expo 조직위원회가 'World Hydrogen Expo 2025'(이하 WHE 2025)의 'H2 이노베이션 어워드(H2 Innovation Award)' 본선 진출 기업 10개사를 13일 발표했다. 동 행사는 수소 산업 전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하고, 우수 기술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H2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미래 대표 산업으로 각광받는 수소 관련 기술을 선보이는 종합 기술 발표회 및 시상식으로, ▲발표 ▲전시 ▲네트워킹이 한 자리에서 이루어지는 기술 중심의 프로그램이다. 수소 분야 신기술 및 신제품을 보유한 대·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모두 참여하며, 행사는 WHE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공동 주관한다. 출품 분야는 ▲수소 생산 ▲수소 저장·운송 ▲수소 활용 3개 분야이며, 각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기술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날 발표된 본선 진출 기업으로는 ① 수소 생산 부문 ▲에이피그린(분산형 저전력 수소 생산 시스템) ▲윈테크에너지(마이크로웨이브 플라즈마 기술 기반 청정수소 및 카본 생산) ▲지필로스(100kW 수전해 시스템) ▲에이이에스텍(무수 액화 암모니아 전기분해 수소 추출 시스템), ② 수소 저장·운송 부문 ▲OPmobility(상태 모니터링 시스템 내장 고압 압력용기) ▲에너진(고압 밸로우스 수소 압축기) ▲슬레노(수소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③ 수소 활용 부문 ▲케이엠씨피(EL-KUS 연료전지 추진 보트) ▲비티이(수소연료전지 발전기 GEN100) ▲빈센(100kW 선박용 수소연료전지)가 각각 선정됐다. (분야별 가나다순) 조직위는 지난 9월부터 10월 말일까지 기업 공모를 진행하고, 예선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본선 진출사를 선정했다. 주관기관, 투자사, 수소 및 자동차 업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혁신성·기술성·상품성·발전성을 중점 평가했다. 11월 19일에는 예선 통과 기업들이 결선 발표회를 진행하며, 이 중 대상 1개사·부문별 최우수상 3개사·우수상 3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WHE 2025 전시 개막일인 12월 4일(목), 킨텍스에서 진행된다. 수상 기업에는 산업계의 공적 인정 외에도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대상(1개사, 상금 1,000만 원 및 상패), 최우수상(부문별 1개사, 총 3개사, 상금 500만 원 및 상패), 우수상(부문별 2개사, 총 6개사, 상장 및 차기년도 부스비 200만 원 할인)과 함께 전시장 내외 홍보물 설치, 전시회 광고 지원 등의 특전이 제공된다. 지난 행사에서는 2021년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의 '연료전지 분리판용 정밀압연 및 성형 제조 기술'을 시작으로, 2022년 에너진의 '고압수소 압력용기', 2023년 미코파워의 '고효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2024년 일진하이솔루스의 'Type4 수소 운송 튜브트레일러'가 각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WHE 조직위 강남훈 위원장은 “수소는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에너지이자 미래 산업 성장을 이끄는 중심축"이라며 “H2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국내외 수소 기업들이 신기술을 선보이고 경쟁과 동시에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교류의 장이다. 이번 어워드를 통해 기술 혁신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수소 산업 전반의 혁신 생태계 확장을 주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오아시스마켓, 3분기 영업익 47%↓…“전략적 투자·마케팅 영향”

오아시스마켓은 올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3% 늘어난 1453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47% 감소한 약 2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1∼3분기 누계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신장한 4292억원으로 집계됐다. 오아시스마켓 측은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 것이 고객 호응으로 이어져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며 “3분기에는 소형 인공지능(AI) 무인계산 시스템 루트100을 도입한 무인 자동화 매장도 새롭게 선보였다"고 말했다. 3분기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은 온라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8% 늘었으며, 1∼3분기 누적 동기 대비로도 15%의 성장률을 보였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특히, 기존 고객의 충성도를 바탕으로 신규 고객을 추가 확보하면서 온라인 성장을 이끌었다. 3분기 누계 기준 월 1회 이상 구매 고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6% 늘었고, 오아시스 앱을 방문한 고객들의 방문 빈도도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분기 기준 월 6회 이상 구매한 충성 고객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동기 대비 4.1%p 늘면서 고객 락인(Lock-in) 효과를 입증했다.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점은 아쉬운 지점이다. 3분기 오아시스마켓의 영업이익은 26억7000만원(3분기 누계 기준 124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떨어졌다. 이는 무인 자동화 매장 출시에 따른 초기 투자 비용과 함께, 대중적인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와 광고 집행을 전략적으로 확대한 결과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이번 3분기 실적은 기술 혁신과 마케팅 투자 등 미래 성장을 위한 노력이 고객 확대와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독보적인 새벽배송 경쟁력과 혁신 기술,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기반으로 견조한 흑자 이익을 확보하며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