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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구리시의회-김포시의회-안양시의회-의왕시의회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의회는 6일 시의회 멀티룸에서 구리시아파트총연합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아파트 입주민 권익 보호와 공동주택 관리 발전을 위한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동화 의장, 김성태-권봉수-양경애 의원과 아파트총연합회 소속 각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공동주택 주거 여건 개선 방안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승강기 교체 지원 우선순위 기준 불합리한 점 개선을 비롯해 장애인 주차구역 지정 및 주차장 확장 관련 제도 개선,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 증액 요청, 구리IC 방음터널 공사 지연 및 타당성 재심사 사유 문의, 인창동복합커뮤니티센터의 조속한 추진 요청, 갈매동의 취약한 교육여건 개선 중장기 대책 마련 등이 집중 논의됐다. 김사성 구리시아파트총연합회장은 “공동주택 거주자가 80%에 육박하는 구리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 많은 활동을 이어가고자 한다"며 “오늘 의정간담회를 계기로 구리시의회도 아파트 입주민의 권익 향상을 위해 더 힘써 달라"고 말했다. 신동화 의장은 “구리에 아파트가 들어온 지 30여년이 지나 시설 노후로 인한 열악한 주거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언제든 아파트 거주민 권리 증진을 위해 의견을 듣고, 제시된 안건을 바탕으로 정책-예산-입법 등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가 제2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의원 14명이 공동 발의한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사업 신속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김포시가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인구 50만을 넘어서는 대도시로 성장했는데도 교통 혼잡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며, 특히 김포골드라인의 극심한 혼잡도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시민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는 점을 결의안은 짚었다. 아울러 해당 사업이 정부가 약속한 교통 격차 해소의 핵심 사업이란 점도 강조했다.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은 KDI 분석을 완료하고 현재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심의 단계에 있으며 수도권 서부권의 심각한 교통난을 해결할 유일한 실효적 대안으로 평가된다. 이번 결의안을 통해 기포시의회는 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이 단순한 비용 대비 편익 중심 경제성 논리를 넘어, 시민 생명권 보호와 교통 기본권 확보라는 관점에서 검토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예비타당성조사 과정에서 정성적 평가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줄 달라고 정부와 관계기관에 요청했다.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이후 행정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2033년 개통목표가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정부와 관계 기관이 행정적 절차 간소화와 예산 지원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제안설명에 나선 한종우 의원은 “김포시의회 의원 일동은 5호선 김포 연장이 확정되는 그날까지 51만 김포시민과 함께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신속 예타가 바로 통과될 수 있도록 정부 결단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곽동윤 안양시의회 의원은 제30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전한 도시 안양을 위한 스마트 계측 도입' 제언했다. 도심지 공사는 대부분 지하공간 개발을 동반하고 굴착공사장은 흙막이와 실제 공사현장 차이로 인한 붕괴사고와 인접 시설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계측관리'를 시행하나 붕괴사고를 완벽하게 막기 어렵고, 관련 사고도 매년 발생하기 때문이다. 다음은 5분 자유발언 요지다. 현재 안양 곳곳에서 대형 지하철도 공사와 개발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지하 깊숙이 파고드는 굴착공사가 늘어나면서, 지반 침하나 옹벽 붕괴 위험에 대한 시민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사람 눈과 순찰에만 의존하는 낡은 안전관리로는 더 이상 시민 생명을 지킬 수 없는 만큼 저는 안전관리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스마트 계측' 도입을 제안합니다. 스마트 계측이란 공사현장에 첨단 센서와 사물인터넷(IoT) 통신망을 설치해, 지반이나 구조물의 미세한 움직임을 24시간 실시간으로 측정·전송하는 시스템입니다. 센서가 분 단위로 데이터를 보내주고, 위험징후가 보이면 자동으로 경보 문자를 발송하기 때문에 야간이나 휴일에도 대비가 가능합니다 . 특히 누적된 데이터를 인공지능(AI)가 학습해 위험 징후를 더 빠르게 감지하고 예측 경고까지 가능해집니다. 사고를 사후조사 하는 시대에서,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측-차단하는 시대로 가는 것입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강화된 지금, 스마트 계측 시스템 구축은 우리 안양을 중대재해로부터 지켜낼 강력한 해법입니다. 이미 서울시의회는 건축조례를 개정해 굴착공사장에 스마트 계측을 권장했습니다. 경기도의회 역시 작년 12월 스마트 계측 기법 도입을 제도적으로 권장하는 지하안전 조례를 통과시켰습니다. 부산시도 최근 관련 조례가 상임위를 통과해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습니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19년부터 아파트 공사장 7곳에 스마트 계측을 시험 적용해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우리 안양시가 선제적으로 스마트 안전기술을 도입해 시민에게 한층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선사하길 기대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경숙 안양시의회 의원은 제30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양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법이 허용한 정책 수단을 적극 활용해야 할 시점이라며 용적률 특례와 역세권 정비 전략 수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김경숙 의원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66조를 근거로, 역세권과 대중교통 중심 지역에 대한 용적률 완화는 특정 지역에 대한 특혜가 아니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라며 고밀-복합 개발을 통해 도시 기능 집중이 법의 분명한 취지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현재 안양시가 법이 허용한 범위에 비해 지나치게 보수적인 기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만안구를 중심으로 한 구도심 역세권은 노후도 문제가 아니라 사업성 부족이란 구조적 한계로 정비사업이 장기간 정체되고 있는 현실을 짚었다. 김경숙 의원은 역세권 용적률 특례가 단순히 건물을 더 짓는 정책이 아니라 청년과 신혼부부, 기업과 일자리가 모이고 상권과 세수가 살아나는 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양시는 “왜 안 되느냐"를 반복할 것이 아니라, 법이 허용한 범위 안에서 “어디까지 가능하냐"를 기준으로 정책적 판단을 해야 한다며, 역세권 정비와 용적률 특례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를 요청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 한채훈-김태흥-서창수 의원이 국토교통부 고시로 드러난 왕송호수 내 쓰레기 소각장 설치 계획에 대해 전면 백지화와 고시 취소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결의안은 작년 12월31일 국토교통부가 승인한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에 1일 처리 용량 20톤 규모의 소각장 부지가 포함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지역사회에 확산 중인 분노를 대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채훈-김태흥-서창수 의왕시의원은 결의안을 통해 “2021년 최초 계획에도 없던 소각장 부지가 2023년 지구 지정 과정에서 의왕시 요청으로 돌연 추가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의왕시는 3차 입지 공모조차 생략한 채 시민과 의왕시의회를 기만한 채 밀실행정을 자행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올해 1월 열린 설명회에 대해 “이미 고시를 마친 뒤 진행된 사후 통보식 요식 행위에 불과하다"며 실질적인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 개최를 요구했다. 아울러 “왕송호수는 멸종위기종 맹꽁이와 천연기념물 제330호인 수달이 서식하는 의왕의 핵심 생태 자산인데 호수 환경 가치를 무시하고 소각장 설치 강행은 의왕시 남부권 미래 가치를 훼손하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또한 과거 의왕시가 하루 100톤 규모 소각로 건립을 공언했던 점을 언급하며 “왕송호수에 20톤 규모로 시작해 향후 운영 효율을 핑계로 증설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하고 투명한 정책 결정 과정 공개를 촉구했다. 한채훈-김태흥-서창수 의왕시의원은 결의문에서 △소각장 계획 즉각 백지화 및 고시 취소 △요식 행위가 아닌 실질적 공청회 개최 △모든 행정 자료 및 협의 내용 투명 공개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및 과정 전면 공개 △환경 영향 분석 결과 공개 △시민 기만 행정에 대한 공식 사과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번 결의문을 대표 발의한 한채훈 의원은 “시민 건강권과 생존권이 걸린 문제를 밀실에서 결정한 것은 지방자치 근간을 흔드는 행위"라며 “의왕시와 국토부, LH는 지금이라도 잘못된 결정을 바로잡고 시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번 결의안은 오는 12일 의왕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며, 가결되면 대통령비서실, 국회, 국무총리비서실, 국토교통부, 기후에너지환경부, 의왕시 등 관계기관에 이송돼 지역민들의 강력한 반대 의사를 전달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코스피 흔들리자 레버리지로 몰린 개미들…곱버스는 뒷전 [머니+]

인공지능(AI) 거품론과 리스크 회피 심리가 맞물리며 국내 증시가 흔들리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은 오히려 지수 반등에 대한 베팅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코스콤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장지수펀드(ETF)는 코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코스닥150'으로, 순매수 규모는 4770억원에 달했다. 코스닥 지수를 2배로 추종하는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의 순매수 규모는 4008억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코스피 상승에 베팅하는 상품에 대한 매수세도 두드러졌다. 'KODEX 200'은 3523억원(5위), 코스피200 지수 일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KODEX 레버리지'는 3098억원(6위)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최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모두 조정을 받았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2.59%, 코스닥 지수는 약 6% 하락했다. 테마별로는 반도체와 은 관련 ETF에 개인 자금이 집중됐다. 'TIGER 반도체TOP10'은 4144억원이 순매수되며 2위를 차지했고, 'KODEX 은선물(H)'도 3733억원이 유입돼 4위에 올랐다. 주목할 부분은 지수가 하락했음에도 개인 투자자들의 하락장 베팅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는 점이다. 코스피200 선물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역방향으로 2배 추종하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지난 한 주간 421억원 순매수에 그치며 순매수 상위 20위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에 베팅하는 ETF의 순매수 규모가 수천억원에 달한 것과 대비된다. 개인 투자자들은 최근 한 달간 해당 ETF를 4057억원어치 순매수했지만, 지수가 실제로 급락한 국면에서는 하락 베팅보다 차익 실현, 혹은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코스닥 지수 하락 시 2배 수익을 내는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는 347억원이 순매도되며 순매도 4위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 하락 폭이 코스피보다 컸던 만큼,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주 해당 ETF의 수익률은 8.29%였다. 이와 대조적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한 주간 'TIGER 코스닥150 레버리지'를 169억원(5위)어치 순매수했지만 'KODEX인버스'(160억원·6위),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144억원·7위), 'KODEX 200선물인버스'(137억원·8위) 등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ETF를 더 많이 사들였다. 같은 기간 외국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ETF는 'KODEX 은선물(H)'(562억원)로 나타났고 'KODEX 레버리지'(397억원),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113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개인 투자자들은 꾸준히 미국 주식 매집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지난달 미국 주식을 약 50억299만달러(약 7조348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는 작년 12월 대비 18억7385만달러에서 약 2.7배 규모로 증가한 것이다. 작년 같은 기간(1월)의 40억7천841만달러와 비교해서도 10억달러 가까이가 불어났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월 250만원’ 보호막 생겼다…은행권, 생계비계좌 ‘봇물’

은행권이 압류를 차단해 채무자의 최소 생계를 보호해주는 '생계비계좌'를 잇따라 출시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을 비롯한 지방은행, 상호금융 등 금융기관은 압류를 막아주는 생계비계좌 상품을 출시해 판매 중이다. 생계비계좌는 채무자의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하기 위해 법적으로 압류가 제한되고, 온전히 생계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전용 계좌다. 지난 1일 민사집행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압류 계좌 생계비 한도가 기존 월 185만원에서 월 250만원으로 상향됐고, 생계비계좌 관련 규정도 새로 마련됐다. 과거에는 금융기관이 채무자의 전체 예금 현황을 파악하기 어려워 일단 압류 후 법적 판단을 거치는 경우가 있었으나 앞으로는 생계비계좌에 예치된 금액은 월 250만원까지 생계비로 보장된다. 생계비계좌는 전 국민이 가입 가능하며 금융기관 통합 1인 1계좌만 보유할 수 있다.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간 입금 한도와 잔액 한도가 각각 250만원으로 관리된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과 IBK기업은행, iM뱅크, BNK부산은행, 전북은행 등 지방은행은 지난 2일 생계비계좌를 곧바로 출시했다.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생계비계좌 이용 시 발생하는 전자금융 이체, 타행 자동이체, 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를 횟수 제한 없이 면제했다. 농협은행도 전자금융 타행이체, 자동화기기 출금, 타행 자동화기기 출금(월 3회) 수수료를 면제한다. 하나은행은 비대면 채널인 '하나원큐' 앱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 절차와 이해를 돕는 프로세스를 적용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기업은행은 금리 우대와 각종 금융 수수료 면제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기업은행 최초 거래 고객에는 기본금리 0.1%에 우대금리 1.9%포인트(p)를 더해 올해까지 최대 연 2.0%의 금리를 적용한다. 전자금융 타행 이체와 자동화기기 이체·출금 수수료는 월 10회까지 전액 면제한다. 부산은행은 생계비계좌 가입고객 대상으로 오는 27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규 고객 중 선착순 2000명에게 대형 잡화점, 편의점, 카페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상당의 쿠폰을 제공한다. 또 이벤트 기간 동안 생계비계좌 평균 잔액이 50만원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거쳐 골드바, 신세계·다이소·CU상품권을 준다. 새마을금고도 생계비통장을 출시했다. 새마을금고 창구에서 개설할 수 있으며 외국인도 가입이 가능하다. 은행권 관계자는 “생활비계좌를 이용하면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압류를 방지해 최소한의 생활 기반을 보호할 수 있다"며 “민생 보호를 강화하는 은행의 포용금융과도 부합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부여군, 설맞이 전통시장 농·축·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추진

부여군=에너지경제 오근수기자 부여군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설맞이 농·축·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부여시장과 중앙시장 일원에서 이달 10~14일 진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시장별 취급 품목에 맞춰 국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여시장에서는 농·축·수산물 구매 시 모두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중앙시장에서는 수산물 구매 시 환급이 가능하다. 지급 금액은 구매 금액이 △3만4000원 이상 6만7000원 미만일 경우 1만원 △6만7000원 이상인 경우 2만원이며, 농·축·수산물 각각 2만원씩, 1인당 최대 4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해당 상품권은 전국 전통시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행사 기간 중 해당 시장에서 국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한 군민은 구매 영수증을 지참하여 시장별 지정 환급 부스를 방문하면 된다. 환급 장소는 부여시장의 경우 'B동 2층 상인회 사무실'이며, 중앙시장은 '중앙시장 상인회 사무실'이다. 부여군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이해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지역 농·축·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행사에 참여해 준 점포와 부여시장 및 중앙시장 상인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오근수 기자 yellowfnb@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소식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온실가스·미세먼지 저감과 친환경 차량의 대중화를 위해 수소자동차 구매를 지원한다. 익산시는 오는9일부터 수소자동차 구매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보조금은 1대당 3450만 원이며, 올해 총5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50대 중 5대는 취약계층과 다자녀 가구, 생애 최초 차량구매자, 택시 등에 우선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익산시에 3개월 이상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시민과 법인, 단체다. 개인, 법인, 단체당 1대를 지원한다. 신청 방법은 친환경 수소차 판매사를 방문해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신청서와 증빙서류등을 제출하면, 판매사가 '무공해차량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한다. 시는 자동차 출고·등록 순으로 보조 대상자를 선정해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수소차 이용 편의성 증진과 수소버스 활성화를 위해 2공단·익산목천·익산송학 수소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탄소중립 실현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번 지원이 친환경 차량 구매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에서 전북권 창업 유관기관 사업설명회 열려 전북11개 창업 유관기관,중장년 예비·초기 창업자 참여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6일 익산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2026년 전북권 창업 유관기관 사업설명회'가 열렸다. 이번 설명회는 익산시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주관으로, 전북권 창업지원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중장년 기술창업자의 창업 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익산시, 전북신용보증재단,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북특별자치도창업지원과, 전북도 경제통상진흥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군산대 창업지원단,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전북 지 역11개 창업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각 기관은 중장년 예비·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실제 창업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원프로그램 안내했다. 특히 1대1 맞춤형 상담도 진행돼, 참가자들이 창업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고 자신에게 맞는 지원사업과 활용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현장에는 우수 창업기업의 제품 전시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이 창업 성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제23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체계적 준비 돌입 익산시국화분재연구회, 2026년 연시총회 열고 축제 작품 준비 논의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올해 가을을 수놓을 '제23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첫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 6일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익산시국화분재연구회 연시총회가 열렸다. 이날 회의는 축제에서 선보일 국화분재 작품과 경진대회 출품작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의견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연구회는 축제 작품 구상에 맞춰 생육 상태가 우수한 국화 품종을 선별하고, 국화분재 뿌리묘 올리기 작업을 진행했다. 이는 국화축제 준비를 기초 단계부터 차분히 다져가는 첫 작업으로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국화 재배 기술 향상과 품종 다양화, 생육 상태에 따른체계적 관리 방안도 함께 공유했다. 연구회는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국화분재 전문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기별 재배 기술과 작품의 독창성, 익산다움을 표현하는 분재 기법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해 회원 역량을 강화하고 축제 작품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박윤순 익산시국화분재연구회 회장은“천만송이 국화축제에서 우수한 국화분재 작품을 선보이기위해 회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재배에 매진하고 있다"며“올해 축제에도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23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오는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10일간 중앙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지역에서 답을 찾은 국회의원·도의원·시의원의 책임 정치 행보

◇“약속은 실천으로, 변화는 현장에서"...임종득 의원, 봉화·영양 의정보고회 성료 영양·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임종득 국회의원(영주·영양·봉화)은 6일 봉화군청소년센터와 영양군문화체육센터에서 의정보고회를 열고, 지난 20개월간의 의정활동 성과와 향후 지역 발전 구상을 주민들에게 직접 보고했다. 각 행사에는 약 5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약속은 실천으로, 변화는 현장에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의정보고회에서는 총선 공약 이행 상황과 함께 중장기 지역 발전 전략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임 의원은 K-베트남밸리 조성, 국립영양자작나무 치유의 숲 조성 등 핵심 공약을 비롯해 양수발전소 건설, 북부권 관광벨트 구축 등 미래 먹거리 사업 추진 현황을 설명했다. 특히 봉화·영양 지역의 오랜 숙원인 남북9축 고속도로 건설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국가 차원의 정책 반영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구자근 경북도당위원장,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 김기현 전 국민의힘 당대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영상 축사를 통해 임 의원의 의정활동을 평가하고 지지를 보냈다. 임 의원은 국비 확보 성과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지난 20개월간 봉화군에는 1847억 원, 영양군에는 1238억 원의 국비를 반영시켰으며, 무기질비료 구입비 지원 예산 증액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지역상생사업 예산 일부 복원 등 예산 심의 과정에서의 성과도 설명했다. 영양군립공원묘원 조성 사업 예산이 신규 반영돼 현대식 장사시설 도입이 본격 추진되는 점도 주요 성과로 제시됐다. 현장에서는 주민들과의 즉석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생활 밀착형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어졌다. 임 의원은 매달 둘째 주 토요일 '민원의 날', 넷째 주 토요일 '찾아가는 정책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혀 큰 호응을 얻었다. 임 의원은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세대가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드는 것이 지난 20개월간 의정활동의 유일한 목표였다"며 “주민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해 내년에는 더 많은 성과로 다시 보고드리겠다"고 밝혔다. ◇제도와 구조를 바로잡은 의정...이선희 경북도의원, '맑은 정치' 최우수상 수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이선희 기획경제위원장(청도·국민의힘)이 '2026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풀뿌리 우수의정' 공모에서 '맑은 정치' 분야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전수식은 6일 경상북도의회에서 열렸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개별 민원 해결을 넘어, 지방의회의 권한을 적극 활용해 행정과 재정 운영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해 온 의정활동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불투명한 재정 집행, 관행화된 위탁 구조, 집행기관 중심의 행정 편의주의를 제도적으로 바로잡았다는 점에서 전국적 모범 사례로 선정됐다. 이 위원장은 제12대 경북도의회에서 △재정 진단·분석 기반 예결산 심사 체계 구축 △출연금 정산 및 위탁사업 관리 제도화 △정책펀드 관리 강화 △계약 구조 개선을 통한 지역 기업·청년 참여 확대 등을 핵심 과제로 추진해 왔다. 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후반기 기획경제위원장을 맡으며, 형식적 승인에 머물던 예산 심사를 '편성–집행–결산 전 과정 점검 체계'로 전환한 점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특히 경북도 정책펀드와 출자·출연기관 위탁 구조를 도정 핵심 이슈로 공식화해 성과와 책임 중심의 재정 운영 원칙을 정착시켰다는 평가다. 이선희 위원장은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과가 아니라, 지방의회가 제 역할을 할 때 행정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눈높이에서 투명하고 책임 있는 도정을 만드는 데 끝까지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계를 향한 지방의 준비...김새롬 안동시의원, 한·일 정상회담 대비 선제적 전략 제안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은 6일 제26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한·일 정상회담의 안동 개최 가능성이 거론되는 현 시점을 “단순 유치가 아닌 성공을 준비해야 할 시기"로 규정하며 선제적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후보 시절 안동 지역 공약을 언급하며, “세계유산을 기반으로 한 안동의 K-컬처 활용 구상은 이미 국가 공약으로 제시된 사안"이라며 “정상회담 논의는 이를 조기에 구체화하고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 결정적 계기"라고 밝혔다. 또한 “정상회담은 외교 행사이자 국가의 메시지를 세계에 각인시키는 무대"라며, “안동에서 정상외교가 열린다면 수도권 중심 외교를 넘어 지방도 세계를 맞이할 수 있다는 상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하회마을과 봉정사를 핵심 외교 자산으로 제시하며, 해외 정상과 대표단이 한국의 전통과 정신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선시대 고조리서 '수운잡방'을 활용한 미식 외교 구상을 제안하며, K-푸드를 외교의 언어로 활용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끝으로 △안동형 문화외교 모델 구축을 위한 민관합동 TF 구성 △세계유산 연계 정상외교 의전 동선 사전 설계 △수운잡방 기반 안동 미식 외교 프로그램 공식화를 제안하며, “이번 기회를 안동이 국제행사의 지속 가능한 거점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익산시,설 명절을 맞아 ‘민생안정 종합대책’ 발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6일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파격적인 지역사랑상품권 혜택부터 의료·교통 공백 없는 안전망 구축까지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속형 대책들로 채워졌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지역사랑상품권 '익산 다이로움'의 파격적인 혜택 확대다. 시는 2월한 달간 다이로움의 개인별 충전 한도를 기존 6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시민들은 이를 통해 최대10만 원의 추가 지급 혜택을 누릴 수 있어 명절 성수품 준비 부담을 크게 덜 전망이다. 명절 성수품 물가 안정과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지원도 병행한다. 시는 온라인 쇼핑몰 '익산몰'설 기획전을 운영하고, 로컬푸드 어양점 설맞이 할인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명절 장바구니를 채울 수 있도록 돕는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도 풍성하다. 연휴 마지막날인 오는 18일까지 전통시장에서 다이로움으로 3만 원 이상을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1만 원 포인트를 지급한다. 또한, 10~14일 사이에는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2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돌려주는 환급행사도 진행돼 시장 상인과 소비자 모두가 웃는 설 대목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귀성객과 성묘객을 위한 교통 편의 대책도 꼼꼼하게 마련됐다. 시는 연휴 기간 지역 공영주차장 103개소를 전면 무료 개방해 주차난을 해소한다. 특히 설 당일에는 공설운동장에서 팔봉공설묘지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성묘길 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보건소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해 응급 상황 발생 시 의료 공백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며, 익산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상습 정체 구간에 대한 실시간 관리에도 나선다. 아울러 건설 현장 근로자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공사 노무비와 기성금을 명절 전에 조기 지급하도록 독려해 지역 자금이 원활히 순환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들이 고물가 속에서도 걱정 없이 가족과 함께 정을 나눌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대책을 준비했다"며 “연휴 기간에도 시민 생활 전반을 꼼꼼히 살펴 모두가 안심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조용식 익산시장 출마예정자, ‘체육 패러다임 대전환 ’...종목단체 자율성 강화 및 재정 지원 현실화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조용식 익산시장 출마예정자는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 중심 행정 기조를 체육 분야로 확대하며, '익산 체육 대전환'을 위한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종목단체의 자율성을 회복하고, 체육 인프라를 시민의 건강과 지역 경제 활력의 마중물로 삼는 현장 중심의 정책을 골자로 한다. 조 출마예정자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체육 정책의 핵심은 제도나 예산 이전에 현장을 움직이는 사람에 대한 신뢰"라며, “종목단체를 행정의 관리 대상이 아닌 시정 운영의 진정한 동반자로 예우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익산시 내 73개 종목단체에 신규 사무국장 활동비 월 20만원 지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출전 지원비를 부활·편성해 선수와 지도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종목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종목 관련 시설(경기장 등)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해당 종목단체 재원으로 환원하는 파격적인 구조를 제안했다. 이는 단체의 자생력을 키우는 동시에 '위축과 통제'가 아닌 '자율과 책임' 중심의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다. 체육시설 운영 체계도 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된다. 시설관리공단 위주의 경직된 관리에서 벗어나 익산시 체육회 중심의 해당 종목단체와 공동 관리 체계를 구축, 시설 운영과 종목 활성화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방침이다. 아울러 축구장·테니스장 등 종목별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보강하고 스포츠 마케팅 강화로 익산을 전국대회와 전지훈련의 거점 도시로 육성한다. 이를 통해 숙박·요식업 등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농산물 소비 촉진으로 이어지는 '스포츠 민생 경제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겠다는 구상이다. 국제행사 유치와 관련해서는 실무 중심의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조 출마예정자는 “유치 여부와 관계없이 익산시는 언제든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준비된 도시'가 되어야 한다"며 “올림픽 유치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특정 종목의 국제대회를 선제적으로 유치해 실제 행정 역량과 운영 노하우를 축적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직을 바꾼다는 것은 결국 사람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행정을 바꾸는 일"이라며, “감사와 통제보다는 자문과 협의를 통해 공무원과 체육인 모두가 소신 있게 일하는 익산시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칠곡군, 골목에서 피어난 ‘돈가스 성지’… 입소문으로 쌓은 10년의 내공

직접 만든 소스·염지·샐러드까지 '수제 원칙'… 지역 대표 골목 식당 자리매김 피자 돈가스 앞세운 신흥 강자 등장 속에서도 변함없는 정성으로 단골 발길 이어져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 왜관읍 중앙로 로얄1차 아파트 상가 안쪽 골목. 번화한 거리의 소음에서 한 발짝 벗어난 이곳에는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돈가스 성지'로 불리는 작은 식당이 자리하고 있다. 2015년 문을 연 '포크수제돈까스'는 화려한 간판도, 대대적인 홍보도 없다. 그러나 점심시간이면 인근 직장인과 주민은 물론 외지 방문객들까지 잇따라 찾으며 골목을 대표하는 식당으로 자리 잡았다. 광고가 아닌 맛과 정성으로 쌓아온 입소문의 힘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고소한 튀김 향이 먼저 손님을 맞이한다. 깔끔하게 정돈된 실내와 정갈하게 차려진 식탁 위 돈가스 한 접시에는 이 식당만의 철학이 담겨 있다. 이 집의 경쟁력은 단연 '수제 소스'다. 포크수제돈까스는 업주가 친구의 식당에서 전수받은 레시피를 바탕으로 직접 만든 소스를 사용하고, 고기 염지부터 양파 샐러드까지 모든 과정을 손으로 준비한다. 이러한 정성이 지역 주민들의 꾸준한 사랑으로 이어지고 있다. 업주는 “개업 초기부터 지금까지 돈가스 소스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며 “과일을 직접 갈아 소스를 만들고, 샐러드 드레싱과 음료도 손으로 제조한다. 시판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손으로 만든 소스와 정성은 자연스럽게 단골 손님으로 이어졌다. 초기에는 인근 주민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외지에서도 일부러 찾아오는 식당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소개되면서 방문객층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대구에서 방문한 직장인 김모(28) 씨는 “SNS에서 보고 찾아왔는데 소스 맛이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아 인상적이었다"며 “프랜차이즈 돈가스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었고 가족과 함께 다시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고령층 단골이 많다는 점도 이 식당의 특징이다. 왜관 주민 박모(68) 씨는 “튀긴 음식은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가 많은데 이곳 돈가스는 속이 편하고 부담이 적다"며 “다른 곳에서는 남기기 쉬운데 이 집에서는 한 접시를 다 먹게 된다. 그래서 자주 찾게 된다"고 말했다. 최근 왜관 지역에는 피자 돈가스를 앞세운 신흥 식당 '쉐프아이'가 등장하며 새로운 경쟁 구도도 형성되고 있다. 쉐프아이는 각종 경연대회에서 수상 경력을 앞세워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하지만 포크수제돈까스는 화려함보다 기본에 충실한 방식으로 자신만의 자리를 지켜가고 있다. 업주는 “어르신들이 '보약 같다'고 말씀해 주실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홍보보다 중요한 것은 손님 한 분, 한 분의 기억 속에 남는 맛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직접 만든 소스와 변함없는 정성으로 지역 주민들이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식당으로 남고 싶다"고 덧붙였다. 프랜차이즈 중심의 외식 문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직접 만든 소스와 변함없는 원칙으로 자리를 지켜온 골목 식당의 존재는 지역 외식 문화의 또 다른 가치를 보여준다. 왜관의 작은 골목에서 시작된 한 식당의 정성은 오늘도 조용히, 그러나 꾸준히 지역 주민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기획]포항시, 100억짜리 유령 마리나 형산강 계류장은 왜 멈춰 섰나 (2)

'입지·수요 검증 빠진 채 출발한 마리나' 여긴 마리나가 설 자리가 아니다 강은 흐르는데, 계획은 멈췄다 ​형산강 마리나 계류장은 준공 이후 단 한 척의 요트도 정박하지 못한 채 활용되지 않고 있다.1회차에서는 준공 후 2년 동안 문조차 열지 못한 '유령 시설'의 실태를 짚었다.2회차에서는 이 사업이 출발 단계부터 안고 있었던 입지 선정과 수요 예측의 적정성 문제를 집중 분석한다. ​글싣는순서 1:'100억짜리 유령 마리나' 문제의식 선명화 2:'여긴 마리나가 설 자리가 아니다' 3:'책임은 없고 시설만 남았다' ◇하천 입지 특성, 마리나 운영 여건과 적합성 논의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 남구 송도동 형산강 하구에 조성된 마리나 계류장을 두고 입지 적합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마리나는 외해의 파랑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만(灣)이나 항만 내부 등 수면이 안정적인 수역에 조성되는 사례가 많다. 반면 하천 구간에 설치되는 경우에는 수위 변동과 유속 변화 등 환경적 특성을 고려한 운영과 관리가 요구된다. 해양레저 관련 분야 전문가들은 “하천형 마리나는 해상형 마리나와 비교해 수위 변화와 유속의 영향을 고려한 시설 관리가 중요하다"며 “입지 특성에 맞는 안전관리와 운영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집중호우 시 환경 변화…이용자들 '안전관리 중요' 형산강은 평상시와 집중호우 시 수위와 유속 변화가 발생하는 하천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일부 요트 이용자들은 기상 상황에 따른 시설 운영과 안전관리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지역 요트 이용자 A씨는“하천에 위치한 계류장은 기상 상황에 따른 관리와 대응이 중요하다"며“이용자 입장에서는 안전관리 체계가 충분히 마련돼 있는지가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다만 실제 시설 안전성 여부는 설계 기준과 유지관리 상태, 운영 방식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종합적인 평가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함께 제시된다. ◇계류 규모와 활용 범위…시설 성격에 대한 이해 필요 포항시는 형산강 마리나 계류장이 해상 60척, 육상 14척 등 총 74척 규모의 계류 능력을 갖춘 시설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시설 규모와 관련해 선박 크기와 이용 목적에 따라 활용 범위가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해양시설 관련 전문가 B씨는“계류시설은 수심, 접안 공간, 회전 반경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이용 가능한 선박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며“시설 특성에 맞는 이용과 운영 계획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수요와 이용 활성화, 향후 운영 성과에 달려 형산강 마리나는 포항시가 추진하는 해양레저 기반시설 확충 정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포항시는 기존에 분산 정박하던 소형 선박과 레저 수요를 고려해 계류장을 조성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다만 실제 이용 활성화 여부는 이용자 편의성, 안전성, 접근성, 운영 방식 등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해양관광 관련 전문가들은 “마리나 시설은 조성 이후 운영과 이용 활성화 과정이 중요한 단계"라며 “시설 특성에 맞는 운영 전략과 이용자 확보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 포항시 '안전성 검토 거쳐 운영 중…지속 보완 예정' 이에 대해 포항시 관계자는“형산강 마리나 계류장은 관련 기준에 따라 설계와 안전성 검토를 거쳐 조성된 시설"이라며“운영 과정에서도 안전 점검과 유지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형산강 마리나는 중·소형 레저 선박 중심의 시설로 계획된 만큼, 시설 특성에 맞는 운영과 활성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포항시는 향후 이용 활성화를 위한 운영 방안도 지속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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