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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경주시-달서구-수성구-대구대-영남이공대-경북관광공사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490억원 규모의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사업과 주요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속도를 내는 한편 장기화하는 가뭄에 대비해 안정적인 생활용수 확보를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선다. 민원서비스 개선과 위기가구 지원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신규 시책도 추진해 주요 현안사업과 민생을 함께 챙긴다는 방침이다. 경주시는 10일 시청 알천홀에서 주낙영 시장 주재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부서별 주요 현안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사업과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주요 사업을 비롯해 가뭄 대응, 민원서비스 개선, 취약계층 지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등 시정 전반의 현안이 폭넓게 다뤄졌다. 특히 사업별 추진 일정과 공정 상황을 점검하고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해 부서 간 협업을 통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경주 동해안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사업 추진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총사업비 49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감포읍 나정리 일원에 해양레저지원센터와 사계절레저체험센터, 수상레저체험장 등을 조성해 사계절 해양레저관광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다음 달 시행계획 승인·고시를 거쳐 오는 10월 공사에 들어가 2028년 말까지 전체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사업이 완료되면 역사·문화유산 중심의 경주 관광이 동해안 해양레저 분야로 한층 확대되고, 감포를 비롯한 동해안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지역 교통망 확충을 위한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동국대~현곡 상구 도시계획도로는 현재 공정률 85%로, 시는 다음 달 추석 연휴 전 임시개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로가 개통되면 현곡면 상구리와 동국대 일대의 교통 접근성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주변 도로의 교통량 분산과 주민 이동 편의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임시개통 전 남은 공정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교통안전시설 등을 면밀하게 점검해 시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장기간 이어지는 가뭄에 따른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 대책도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경주시의 주요 상수원인 덕동댐 저수율은 8월 10일 기준 53.9%로 가뭄 '주의' 단계다. 시는 가뭄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불국취수탑 긴급 준설과 취수원 다변화를 추진하고, 단계별 절수대책을 마련해 시민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강수량과 댐 저수율 변화를 지속적으로 살피면서 상황에 따라 용수 확보와 절수 대책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안정적인 급수체계를 유지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민 생활과 직접 맞닿아 있는 행정서비스 분야의 새로운 시책도 공유됐다. 시는 오는 11월 2일부터 안강읍과 건천읍, 외동읍, 양남면, 황성동, 동천동, 황오동, 월성동 등 8개 행정복지센터에서 '민원실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시범운영 과정에서 민원인의 불편 사항과 제도 운영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향후 운영 방향을 검토할 계획이다. 제도 시행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홍보를 강화하고 이용 가능한 민원서비스와 대체 이용 방법 등을 충분히 안내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인 '그냥드림' 사업도 추진된다. 시는 위기가구에 1인당 2만원 상당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고, 상담을 통해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가구에 대해서는 관련 복지서비스와 연계할 방침이다. 단순한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갑작스러운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위기에 놓였지만 제도권 복지서비스와 연결되지 않은 가구를 조기에 찾아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현장 중심의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의 생활 안정을 돕는 동시에 추가적인 복지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비롯한 부서별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과 향후 일정이 공유됐으며, 각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과 대응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경주시는 대규모 투자사업은 계획된 일정에 맞춰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편 가뭄과 복지, 민원 등 시민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분야는 현장 대응력을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개별 부서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현안은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정책 효과를 실제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세심하게 살피고 주요 사업도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며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민원 안내 챗봇 '달봇(DalBot)'에 인공지능(AI) 기반 복지상담과 종량제봉투 판매처 안내 기능을 추가하며 생활밀착형 디지털 행정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달서구는 8월부터 공무원이 직접 개발한 '달서 AI 복지도우미 챗봇'과 '종량제봉투·음식물쓰레기 전용수거용기 판매처 지도'를 달봇에 탑재해 본격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확대에 따라 주민들은 하나의 챗봇을 통해 복지급여와 지원사업 상담에서부터 가까운 종량제봉투 판매처 검색까지 일상생활에 필요한 각종 행정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달서 AI 복지도우미 챗봇'은 복지급여와 각종 지원사업, 신청 자격, 이용 절차 등을 AI가 대화형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다. 기존처럼 여러 메뉴를 차례로 찾아 들어가는 방식이 아니라 주민이 평소 사용하는 문장으로 궁금한 내용을 질문하면 관련 복지정보를 안내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달서구는 복잡하고 다양한 복지제도에 대한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원 대상 여부나 신청 절차를 확인하기 위해 여러 부서나 기관에 문의해야 했던 불편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께 도입된 '종량제봉투·음식물쓰레기 전용수거용기 판매처 지도'는 관내 판매처 위치를 지도상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생활편의 서비스다. 판매처별 주소와 판매 품목, 음식물쓰레기 전용수거용기 규격 등도 함께 제공해 전입 주민이나 관련 정보를 처음 확인하는 주민도 가까운 판매처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두 서비스는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달서구 민원 안내 챗봇 '달봇'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달봇은 폐기물·재활용을 비롯해 일자리·청년, 주민등록·민원, 출산·육아, 교육·문화, 복지·돌봄, 세무·교통, 보건·위생, 생활·안전 등 9개 분야 220여 종의 생활민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주민들은 인터넷 주소창에 'dalbot.kr'을 입력하거나 달서구청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서 '달봇 시작하기'를 선택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달서구는 주민 대상 AI 서비스 확대와 함께 공무원이 직접 AI를 활용해 행정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하는 이른바 '실무형 AI 행정'도 병행하고 있다. 직원 AI 연구동아리인 'AIdea Lab'에서 발굴한 아이디어를 바이브 코딩 방식으로 구현해 내부 업무지원 플랫폼인 '달서 AI 행정비서' 포털도 구축했다. 현재 포털에서는 직원 결혼 소식 이미지 제작, 정책자료 수집,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작성, QR코드 생성, 초과근무자 급식비 자동 계산 등 다양한 업무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반복적인 행정업무를 AI와 자동화 기능으로 처리함으로써 직원들의 단순 업무 부담을 줄이고, 주민 응대와 정책 기획 등 보다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서비스들은 외부 용역이나 별도 예산 투입 없이 직원들의 아이디어와 AI 기술 활용을 통해 자체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달서구는 설명했다. AI 기술을 단순히 민간 솔루션을 도입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실제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발굴하고 구현했다는 것이다. 달서구는 앞으로도 달봇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지속해서 늘리는 한편, 직원들의 업무를 지원하는 내부 AI 서비스도 함께 확대해 행정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반복·정형 업무를 자동화하고 주민 문의가 많은 분야를 중심으로 AI 서비스를 추가 발굴해 민원 편의성과 행정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AI는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주민의 일상을 편리하게 만드는 생활 속 행정수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달봇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무원이 직접 AI를 활용하는 행정혁신도 확대해 주민이 체감하는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예비 부모들의 건강한 출산과 안정적인 육아 준비를 돕기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수성구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행복한 출산준비교실'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8월과 10월에 각각 3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주 1회씩 출산 전후 건강관리와 신생아 돌봄 등 예비 부모들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각 과정 마지막 주에는 배우자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임산부 혼자 출산과 육아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부부가 함께 부모 역할을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 과정은 출산과 산욕기 건강관리, 산전·산후 우울증 예방과 관리, 신생아에 대한 이해와 상황별 대처법 등 출산 전후 반드시 알아둬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산모의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출산 전후 발생할 수 있는 정서적 변화와 우울증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신생아를 돌보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하반기 교육에서는 임신·수유기 산모와 영유아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한 전문 교육도 추가한다. 수성구는 대구광역시약사회가 추진하는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과 연계해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임신과 수유 기간에는 일반적인 상황보다 약물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만큼 올바른 약물 복용법과 의약품 사용 시 주의사항, 산모와 아기에게 필요한 안전한 의약품 정보 등을 알기 쉽게 전달할 계획이다. 수성구는 이번 프로그램이 임산부에게 출산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줄여주는 동시에 배우자가 임신과 출산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출산 이후에도 신생아 돌봄과 산모 건강관리 등에 필요한 기본 정보를 미리 습득함으로써 초보 부모들이 육아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출산준비교실을 통해 임산부와 배우자가 함께 출산과 육아에 필요한 정보를 배우고 부모로서의 첫걸음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 증진을 위해 생애주기와 수요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수성구는 앞으로도 임신과 출산, 육아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예비 부모들이 필요한 정보를 적기에 제공받을 수 있도록 건강관리와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와 경일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지역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우수기업과 인재를 연결하기 위해 공동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구대학교는 경일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와 공동으로 지난 5∼6일 이틀간 성주 가야호텔과 지역 기업 현장에서 '2026 지역특화 산업분야 우수 기업탐방 캠프'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산지역 3개 대학 거버넌스가 주관한 이번 캠프에는 3개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 30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지역 우수기업의 산업·직무 현장을 직접 경험하면서 기업과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채용 과정에서 필요한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대학 강의실에서 이뤄지는 취업교육에서 벗어나 기업 인사담당자와 직접 소통하고 생산 현장을 둘러보는 현장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참가자들이 지역 산업과 기업의 인재상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캠프 첫날인 5일에는 참가 학생들의 취업 기초역량과 면접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집중 교육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팀빌딩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인사담당자를 사로잡는 인터뷰 스킬' 특강과 최근 채용 트렌드 및 기업 분석 교육 등을 통해 취업 준비에 필요한 실전 노하우를 익혔다. 이어 이차전지 관련 우수기업인 새빛켐 인사담당자가 직접 참여해 기업의 주요 사업과 직무를 소개하고 채용과 관련한 특강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기업이 실제 채용 과정에서 중요하게 평가하는 역량과 직무별 준비사항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지역특화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둘째 날인 6일에는 기계·제조업 기업인 대구텍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대구텍의 실제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제품이 생산되는 과정과 기업 현장의 업무 환경을 살펴보고 기계·제조 산업의 직무 특성을 체험했다. 생산라인 견학에 이어 대구텍 HR팀장이 직접 진행하는 채용설명회와 취업특강도 마련됐다. 학생들은 실제 기업의 채용 과정과 인재 선발 기준, 면접 준비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 등 취업 준비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현직 인사담당자로부터 들었다. 3개 대학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지역 기업을 단순한 취업 정보 차원이 아닌 실제 근무와 성장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는 진로 선택지로 이해하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했다. 또 기업 현장 견학과 인사담당자 특강, 면접·채용 교육을 연계함으로써 참가 학생들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얻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학 간 공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개별 대학 중심의 취업지원에서 한발 더 나아가 경산지역 대학들이 함께 지역 청년의 취업을 지원하고 지역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대구대와 경일대, 대구가톨릭대는 앞으로도 대학 간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지역기업 탐방과 직무교육 등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에게는 지역 우수기업에 대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필요한 지역 인재를 연결함으로써 지역 청년의 취업과 정착을 돕는 산학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김중호 대구대 취업지원팀장은 “이번 캠프가 참가 학생들이 지역 우수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산지역 대학 간 협력을 통해 지역 인재와 지역 기업을 잇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대구지역 보건교사들의 학교보건 업무 전문성과 응급상황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무 중심 직무연수를 진행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교내 나이팅게일하우스 시청각실에서 대구광역시교육청이 위탁한 '2026 대구광역시 보건교사 학교보건업무 전문성 향상 직무연수'를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대구시교육청 소속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 보건교사 305여명이 참여했다. 학교 현장에서 요구되는 보건업무 수행 능력을 높이고 학생 건강증진은 물론 예기치 않은 응급상황에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의료인 보수교육을 겸한 전문 직무연수로 운영해 학교보건 분야의 최신 정책과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지식을 함께 익힐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영남이공대는 대구시교육청 위탁 연수기관으로 참여해 대학이 보유한 간호·보건 분야 교육 인프라와 전문 인력, 교육시설 등을 활용해 연수 전 과정을 운영했다. 교육은 나이팅게일하우스 시청각실에서 하루 8시간씩 사흘 동안 진행됐다. 강의 중심의 이론교육에 머물지 않고 학교에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보건·응급상황과 건강증진사업 사례 등을 교육과정에 반영해 연수 참가자들이 일선 교육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과정은 학교보건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유동아 진주내동초등학교 보건교사는 '학교건강증진사업의 효과적 적용'을 주제로 학교 구성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실제 운영 사례와 현장 적용 방안을 소개했다. 학교별 여건에 맞는 건강증진사업을 효과적으로 기획·운영하고 학생과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의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방안도 공유하며 보건교사들의 사업 수행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교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한 전문교육도 진행됐다. 주지희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소아응급의학과 교수는 '사례를 통한 소아·청소년의 응급처치'를 주제로 실제 학교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응급상황과 이에 따른 대응 방법을 사례 중심으로 교육했다. 학생들의 연령과 상황에 따른 응급처치 방법 등을 익힘으로써 보건교사들이 위급상황에서 신속하게 판단하고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보건교사 스스로의 건강과 지속 가능한 직무 수행을 위한 교육도 마련됐다. 전 대구보건교사회 회장인 이화연 박사는 '학교보건교사들에게 전하는 지속가능한 건강메시지'를 주제로 30년 동안 학교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참가자들과 공유했다.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건교사의 직무 소진을 예방하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면서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구수환 사단법인 이태석재단 이사장은 '기록이 바뀐 세상, 사랑이 바꿀 교육'을 주제로 고 이태석 신부의 삶과 교육 철학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학생을 대하는 교육자의 자세와 생명존중의 가치, 인성교육의 중요성 등을 강조하며 학교보건의 역할을 건강관리에서 생명존중 교육까지 확장해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연수는 대학이 보유한 간호·보건 분야 전문교육 역량과 시설을 지역 학교보건 현장과 공유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영남이공대는 설명했다. 최근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 건강관리뿐 아니라 각종 응급상황 대응, 감염병 예방, 정신건강, 건강증진사업 등 보건교사가 담당해야 할 역할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선 보건교사들이 변화하는 학교보건 환경과 새로운 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전문교육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보건사업 운영 사례와 응급처치, 직무 소진 예방, 생명존중 교육 등을 폭넓게 다루며 보건교사들의 현장 대응력과 전문성 향상을 지원했다. 대학이 보유한 간호·보건 분야 교육 인프라를 지역 교육기관과 적극적으로 공유해 학생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의 교육 협력도 이어갈 방침이다. 최은희 영남이공대학교 간호대학장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보건교사의 전문성은 학교 교육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수가 보건교사들의 현장 대응력과 학교보건 업무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 중심의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쫄깃하게 씹히는 팽이버섯부터 탱글탱글한 조갯살에 바다 향을 품은 백합조개까지. 경북의 산과 바다에서 만날 수 있는 8월 제철 식재료를 미식여행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선보인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8월을 맞아 경북지역 제철 식재료와 음식문화를 소개하는 미식 콘텐츠 'METI(Monthly Eating Travel Initiative)' 8월호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달 주제는 '쫄깃한 식감, 그 즐거움'이다. 전국 최대 규모의 팽이버섯 생산단지를 갖춘 청도의 팽이버섯과 포항·영덕·울진 등 경북 동해안에서 만날 수 있는 백합조개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단순히 제철 식재료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산과 바다에서 생산되는 경북의 농수산물과 지역 음식문화, 여행을 하나의 콘텐츠로 연결해 '맛으로 떠나는 경북여행'의 매력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청도는 국내를 대표하는 팽이버섯 산지다. 전국 최대 규모의 팽이버섯 생산단지를 갖추고 있으며 국내 전체 팽이버섯 생산량의 약 25%를 차지한다. 최첨단 현대화·자동화 시설을 기반으로 위생적인 생산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국내 시장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수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품질인증을 받은 청도 팽이버섯은 무농약·친환경 방식으로 재배돼 깨끗한 색감과 신선도, 저장성이 특징이다.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 덕분에 활용할 수 있는 요리도 다양하다. 찌개와 전골, 샤브샤브 등에 넣으면 국물과 어우러진 팽이버섯 특유의 식감을 즐길 수 있고, 팽이버섯전이나 팽이버섯말이 등에서는 한 올 한 올 씹히는 맛이 더욱 두드러진다. 공사는 청도 팽이버섯이 일상적인 식재료를 넘어 지역 농업의 경쟁력과 특색을 보여주는 대표 농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경북의 산이 팽이버섯을 내놓았다면 동해안에서는 여름 바다의 맛을 품은 백합조개가 제철을 맞는다. 풍부한 감칠맛과 탄력 있는 식감으로 '조개의 여왕'으로 불리는 백합조개는 경북 동해안의 여름철을 대표하는 조개류 가운데 하나다. 포항과 영덕, 울진 등 경북 동해안에서 맛볼 수 있으며 모래 속에서 자라 단단한 조갯살과 맑고 시원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백합조개의 매력은 다양한 조리법에서도 드러난다. 재료 본연의 시원한 맛을 살린 백합조개탕을 비롯해 구이와 칼국수, 봉골레 등 다양한 음식에 활용할 수 있다. 담백하면서도 깊은 감칠맛과 탱글탱글한 식감이 어우러져 여름철 동해의 풍미를 전한다. 먹는 즐거움뿐 아니라 체험관광 자원으로서의 가치도 눈길을 끈다. 여름철 경북 동해안 일부 해변에서는 조개잡이 체험과 함께 백합조개를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 등이 바다 체험과 미식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이처럼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철 식재료를 관광과 연계해 경북만의 미식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있다. 지역 농수산물의 산지와 특성, 이를 활용한 음식 등을 여행 콘텐츠와 접목함으로써 관광객에게는 새로운 여행 소재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농수산물 소비와 관광 활성화 효과를 더한다는 구상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경북은 계절마다 개성 있는 식재료를 만날 수 있는 미식의 보고"라며 “8월 제철 식재료인 청도 팽이버섯과 동해안 백합조개를 통해 경북 미식의 다양한 매력과 제철의 즐거움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 미식여행 METI'는 경북의 제철 식재료와 지역 음식문화를 감성적인 관광 콘텐츠로 재구성해 매월 소개하는 프로젝트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지역 식재료와 그 속에 담긴 음식문화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경북 관광의 새로운 매력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관련 콘텐츠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경북나드리 공식 홈페이지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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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가 계속되는 가뭄으로 농업용수 부족 등 지역 피해 우려가 커지자 주요 가뭄 현장을 잇달아 찾아 대응 상황을 점검하는 등 현장 중심의 대응에 나섰다. 경주시의회는 임활 의장과 김영우 의원이 지난 7일 최혁준 경주시 부시장 및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외동읍과 불국동의 가뭄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과 용수 공급 실태를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가뭄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지역별 용수 확보 상황을 살피고 주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임 의장과 김 의원 등은 현장에서 가뭄에 따른 피해 현황을 확인하고 농업·생활용수 공급 상황과 지역별 용수 확보 여건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가뭄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 용수 부족으로 인한 주민 불편과 농작물 피해 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안정적인 용수 공급 방안과 추가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응책을 놓고 관계 공무원들과 의견을 나눴다. 경주시의회의 가뭄 대응 현장 행보는 지난달부터 이어지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달 25일 김석기 국회의원의 덕동댐 및 외동읍 가뭄 피해지역 현장 방문에 동참해 주요 수원과 피해 현장을 살펴보고 지역의 가뭄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이달 1일에는 안강읍과 강동면을 찾아 지역별 가뭄 상황과 대응 실태를 살폈다. 현장에서 용수 공급 여건과 주민들의 어려움을 확인하고 가뭄이 장기화할 경우 필요한 대응 방안도 점검했다. 지난 7일 외동읍과 불국동 현장 점검에 이어 9일에는 건천읍과 서면을 방문했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외동읍과 안강읍, 강동면, 불국동, 건천읍, 서면 등 가뭄 영향을 받고 있는 지역을 차례로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별 상황에 맞는 대응책 마련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시의회는 가뭄 피해가 지역별 용수 확보 여건과 수원 상황 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 만큼 현장 상황을 지속해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또 가뭄이 장기화할 경우를 대비해 집행부와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필요한 대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통해 시민 불편을 줄이는 한편 농업 현장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역별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임활 경주시의회 의장은 “가뭄은 길어질수록 대책 마련이 어려워 선제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어 “집행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지역별 가뭄 상황에 필요한 대응책이 신속하게 마련될 수 있도록 하고, 시민 불편과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불법 점용과 상행위로 몸살을 앓던 경북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대한천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청정 친수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경산시는 대한천 일원의 불법 점용 상행위와 무단 영업시설에 대한 정비를 마친 데 이어 '대한소하천 청정계곡 조성 사업'을 통해 테이블과 파라솔, 데크 등 공공편의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시민 이용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하천구역을 무단으로 점유했던 영업시설을 정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 누구나 하천과 계곡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성을 회복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특별교부세 3억원을 투입해 대한천 일원에 테이블과 파라솔, 데크 등 이용객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새롭게 조성된 시설은 특정 영업시설이나 일부 이용객이 독점하는 공간이 아니라 대한천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이다. 그동안 불법 점용시설로 인해 제약을 받았던 하천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기반까지 갖추면서 대한천이 경산의 새로운 친수·관광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특히 공공편의시설이 들어선 이후 대한천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깨끗하게 정비된 계곡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면서 이용객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방문객 증가는 주변 상가 이용 증가로도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경산시는 설명했다. 지역 주민들도 불법 점용시설이 사라진 자리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편의시설이 들어서면서 대한천의 경관과 이용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대한천을 단순한 여름철 피서지를 넘어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찾을 수 있는 친수공간이자 경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부족한 관광 기반시설을 보완해야 한다는 과제도 남아 있다. 현재 대한천에는 새롭게 설치된 공공편의시설을 주변 관광·휴식 공간과 연결하는 둘레길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은 데다 방문객 차량을 수용할 공영주차장도 조성되지 않아 이용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경산시는 이에 따라 대한천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추가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둘레길과 공영주차장 등 추가 공공편의시설의 필요성을 비롯해 적정 대상지와 사업 규모, 사업비 확보 방안, 실제 추진 가능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단계적인 기반시설 확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한천 일대에서 불법 점용이나 상행위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사후관리도 이어간다. 경산시는 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행락철 불법행위 단속·관리 용역을 시행하고 하천과 계곡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벌이고 있다. 특히 여름철 행락객이 집중되는 시기에는 불법 시설물 설치와 하천 무단 점용 등 시민들의 자유로운 하천 이용을 방해하는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관리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시는 단속과 정비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불법행위 재발을 차단하고 하천 본래의 공공성과 자연성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한천 정비는 하천·계곡을 사실상 사적으로 점유하던 공간에서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공간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시는 강조했다. 하천의 공공성을 회복하는 동시에 편의시설을 확충해 시민들의 이용을 유도하고, 늘어난 방문객이 주변 상권과 지역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하천 불법 점용시설 정비에 이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편의시설까지 갖추면서 대한천이 명실상부한 시민 친수공간이자 지역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방문객과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둘레길과 공영주차장 조성 등 추가 공공편의시설 확충에도 힘쓰겠다"며 “대한천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경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시는 앞으로도 하천·계곡 내 불법 점용 시설과 불법 상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사후관리를 실시하는 한편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 출신 대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은 지역 중·고등학생들의 든든한 멘토로 나서 학업과 진로, 학교생활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눴다. 칠곡군과 칠곡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 국립칠곡숲체원에서 칠곡미래교육지구 사업의 하나로 '2026 여름방학 호이 멘토링'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호이 멘토링은 칠곡 출신 대학생과 지역 청소년을 연결해 학생들이 진로와 학업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얻도록 돕고, 대학생들에게는 후배들과 경험을 나누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교나 학원에서 이뤄지는 일방적인 진로·학습 지도가 아니라 지역에서 성장한 대학생 선배들이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의 고민에 귀 기울인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칠곡 출신 대학생 멘토 15명과 지역 중·고등학생 멘티 30명 등 모두 45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멘토 오리엔테이션과 비대면 멘토링을 진행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대학생 멘토들은 후배들의 관심 분야와 고민을 미리 파악하고, 중.고등학생들도 선배들과 사전 교류를 통해 낯섦을 줄이면서 자연스럽게 멘토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는△팀빌딩 활동 △숲과 휴식 체험 프로그램 △자기표현 게임 △'선배에게 물어보살' 등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고, 대학생 선배들에게 평소 궁금했던 학업과 진학, 학교생활 등에 대해 질문하며 경험과 조언을 들었다. 특히 '선배에게 물어보살' 프로그램에서는 중·고등학생들이 진로 선택부터 공부 방법, 학교생활과 대학 진학에 이르기까지 자신이 가진 고민을 털어놓고 대학생 멘토들이 실제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를 들려주며 공감대를 넓혔다. 숲을 활용한 체험과 휴식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교실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긴장을 풀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했다. 프로그램이 진행될수록 멘토와 멘티 사이의 거리도 가까워지면서 팀워크와 유대감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호이 멘토링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출신 선배와 후배를 지속적으로 연결하는 교육 네트워크로 자리 잡고 있다. 2024년 겨울캠프로 첫발을 뗀 뒤 2025년에는 지역과 함께하는 여름캠프와 서울 탐방 겨울캠프로 프로그램을 확대했으며, 올해 여름방학 행사까지 모두 네 차례 진행됐다. 칠곡군은 이 같은 멘토링을 통해 청소년들에게는 먼저 진학과 대학생활을 경험한 선배들의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생들에게는 자신이 성장한 지역의 후배들과 경험을 나누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지역에서 성장한 대학생과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도 호이 멘토링의 특징이다. 청소년들에게는 자신의 고민을 보다 편안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지역 선배'를 만들어주고, 대학생들에게는 후배들의 성장을 돕는 멘토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칠곡군과 칠곡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 인적자원과 교육공동체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선후배 간 교류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중.고등학생들은 한창 고민이 많을 시기에 멘토들을 통해 실질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고, 대학생들은 멘토 활동을 통해 한 걸음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역 청년들이 글로벌기업과 대기업 현직자들로부터 취업 성공 경험과 직무별 노하우를 듣고 자신에게 맞는 취업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구 북구청은 지난 8일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 경하홀에서 '글로벌기업·대기업 청년 취업 멘토링'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취업을 준비하는 지역 청년들의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높이고 진로와 직무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청년 취업준비생 150여 명이 참여해 취업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단순히 취업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현직자의 경험을 직접 듣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부터 면접, 기업·직무 선택까지 취업 준비 과정 전반을 점검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날 행사는 '대기업 취업 성공 경험과 이력서·자기소개서 분석'을 주제로 한 현직자 취업 특강을 시작으로 공개 모의면접, 취업 패널 Q&A, 그룹 멘토링 등 청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현직자 취업 특강에서는 실제 취업 과정에서 경험한 사례를 토대로 기업이 지원자의 어떤 역량을 살펴보는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무엇을 중점적으로 준비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과정 중 하나인 면접에 대비한 공개 모의면접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실제 면접과 유사한 상황을 경험하며 자신의 답변 방식과 태도 등을 점검하고, 면접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과 개선 방향을 살펴보는 기회를 가졌다. 취업 패널 Q&A에서는 취업을 준비하면서 궁금했던 사항을 현직자들에게 직접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 시간이 이어졌다. 취업 준비 과정뿐만 아니라 기업문화와 직무 특성 등 외부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현장의 이야기도 공유됐다. 특히 그룹 멘토링은 참가 청년들이 관심 있는 기업과 직무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얻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청년들은 평소 궁금했던 기업의 채용 과정과 직무별 필요 역량, 실제 업무 환경 등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했으며, 멘토들은 자신의 취업 준비 과정과 현업 경험을 토대로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참가자들은 멘토들과 밀착 상담을 통해 막연하게 생각했던 진로와 직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자신의 강점과 준비 상황에 맞는 취업 전략을 세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분석도 실전 취업 준비에 초점을 맞췄다. 청년들이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채용 담당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작성 방향을 점검하고 보완해야 할 부분을 살펴봤다. 북구청은 취업 준비에 필요한 정보뿐만 아니라 현직자와 청년 간 직접적인 소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이 급변하는 채용 환경에 대응하고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는 데 이번 행사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기업과 직무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겪는 어려움을 줄이고 실제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의 경험을 활용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실전 중심의 청년 취업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이번 취업 멘토링을 통해 청년들이 진로를 다각도로 탐색하고 구체적인 취업 전략을 수립하는 좋은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이 미래를 향한 자신감을 채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대학의 교육·실습 인프라를 활용한 맞춤형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7월부터 8월 8일까지 대구지역 중·고등학교 이주배경학생 5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6 이주배경학생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이주배경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하고 다양한 직업 세계를 경험하면서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보건대는 올해까지 7년 연속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대학은 그동안 축적한 진로교육 경험과 보건의료 특성화대학의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학생상담센터와 직업이음센터가 협력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진로·직업 체험 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이주배경학생들이 단순히 직업 정보를 얻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문화적 배경과 경험을 강점으로 인식하면서 진로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프로그램은 모두 8차례에 걸쳐 진로특강과 진로검사, 전공·직업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첫날 진로특강에서는 나이지리아 이민자 2세로 한국에서 태어나 성장한 대구보건대 간호학과 4학년 발렌티나(22) 학생이 강사로 나섰다. 발렌티나 학생은 자신이 성장하면서 경험했던 고민과 진로 선택 과정을 학생들과 공유했다. 특히 이주배경이라는 정체성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자신만의 경험과 문화적 배경을 강점으로 발전시키면서 진로를 찾아온 이야기를 들려줬다. 비슷한 고민을 가진 선배의 실제 경험을 접한 참가 학생들은 자신의 배경과 가능성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고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전공·직업체험에서는 대구보건대가 보유한 보건의료 분야 교육·실습 시설과 학과별 전문성이 적극 활용됐다. 학생들은 과학수사 분야의 지문 분석을 비롯해 언어치료와 응급구조, 물리치료, 간호 등 다양한 분야의 직무를 직접 체험했다. 특히 실제 병원 응급실을 구현한 실습환경에서는 의료현장에서 이뤄지는 업무를 경험하며 보건의료 직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교실에서 직업에 대한 설명을 듣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체험 분야도 보건의료에만 머물지 않았다. 학생들은 로봇 기술을 비롯해 바리스타, K-뷰티 등 미래산업과 서비스 분야의 직업 세계도 경험했다. 여러 분야를 직접 접하면서 평소 관심이 있었던 직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미처 알지 못했던 새로운 진로 가능성도 탐색했다. 대학 측은 진로검사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하고, 이를 다양한 전공·직업체험과 연계해 학생 스스로 자신의 진로 방향을 고민하도록 지원했다. 프로그램 마지막 회차에는 진로 문제뿐 아니라 청소년의 성장 과정에서 중요한 가족의 역할에도 초점을 맞췄다. 가족 간 유대와 상호 지지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건강한 가족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관련 특강을 진행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미래를 가족과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주배경학생 52명은 전체 교육과정을 이수했으며, 지난 8일 열린 수료식을 끝으로 약 한 달간의 일정을 마쳤다. 대구보건대는 7년 동안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이주배경학생들이 문화적 차이를 진로 선택의 제약이 아닌 자신만의 경쟁력과 자산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권용현 대구보건대 학생취업처장(보건행정학과 교수)은 “7년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주배경학생들이 자신의 문화적 배경을 강점으로 받아들이고 다양한 진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진로·직업체험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낙동강 해평지점과 강정·고령지점의 조류경보가 '관심'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됐다. 대구지방환경청은 10일 오후 6시를 기해 낙동강 해평지점과 강정·고령지점에 내려진 조류경보를 '관심'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두 지점에서 최근 2주간 측정한 유해남조류 세포 수가 '경계' 단계 발령 기준을 연속으로 초과한 데 따른 것이다. 조류경보제는 유해남조류 세포 수 등에 따라 단계별 경보를 발령해 취·정수장과 관계기관의 대응을 강화하는 제도다. '경계' 단계가 발령되면 오염원 관리와 취·정수장 정수처리 강화 등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이뤄진다. 해평지점은 지난 6월 8일 '관심' 단계가 발령된 이후 처음으로 '경계' 단계로 상향됐다. 강정·고령지점은 앞서 '경계' 단계가 발령됐다가 지난달 20일 '관심' 단계로 하향됐으나, 최근 유해남조류가 다시 증가하면서 이날 '경계' 단계로 재차 상향됐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이번 경보 상향 상황을 관계기관에 신속히 전파하고 녹조 발생과 확산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관계기관에 낙동강 주변 오염원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취·정수장에서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정수처리 공정을 철저히 운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환경청은 높은 수온과 일조량 등 녹조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기상 여건을 지속해서 살피면서 유해남조류 발생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기상청이 올해 초가을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전망하고 있어 당분간 녹조 발생에 유리한 환경이 이어질 가능성에도 대비한다. 조은희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올해 초가을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전망되는 만큼 녹조가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관계기관과 공조체계를 유지하겠다"며 “오염원 차단부터 정수처리까지 철저히 대응해 안전한 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복대-건국대 ‘AI-Unity 공간컴퓨팅 2주 강좌’ 공동 운영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가 건국대학교 매치업융합인재양성사업단과 함께 '2026 매치업 AI-Unity 여름방학 특강'인 '공간컴퓨팅 2주 집중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3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수강생은 AI와 Unity, AR, VR, XR 기술을 활용해 공간컴퓨팅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개발해 보는 실습 중심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과정은 양 대학 인프라를 연계해 1주차와 2주차로 나눠 실시된다. 1주차 교육은 3일부터 7일까지 경복대 남양주캠퍼스 창조관 3층 1313호에서 'Unity 기초와 AI를 활용한 공간컴퓨팅 제작'을 주제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오리엔테이션 및 Unity 이해, VR 환경 설정 및 AI 기술 적용, 핸드 트래킹 및 인터랙션 기술, 기본 상호작용 엔진 설계, 고급 UI 및 데이터 시각화 설계 등이 다뤄졌다. 2주차 교육은 10일부터 14일까지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인문학관에서 'XR 콘텐츠 제작과 프로젝트 완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수강생은 Unity C# 프로그래밍 이해, OX퀴즈 만들기, AR로 나만의 캐릭터 세상에 불러오기, VR 롤러코스터 만들기, XR 전시 관리 시뮬레이션 제작 등 실전 프로젝트를 단계별로 수행하게 된다. 본 강좌는 수강생 실력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기반 포트폴리오 완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유니티 본사 인증 전문 강사진(UCI: Unity Certified Instructor)이 직접 참여해 최신 기술 동향과 현장 경험을 반영한 수준 높은 교육을 선보인다. 교육 과정은 사전 K-MOOC 온라인 기초과정을 통해 오프라인 수업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일정 이수 요건을 충족하면 K-MOOC 온라인 수료증과 2주 오프라인 과정 수료증이 동시에 발급된다. 참가 학생은 이번 과정을 통해 최신 공간컴퓨팅 기술과 인터랙션 설계 역량을 내실 있게 다지는 한편, 실전 프로젝트를 통한 프로그래밍 실무능력과 완성도 높은 포트폴리오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한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 교수진은 10일 “학생이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팀원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뜻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저희 교수진도 원활한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알루미늄 캔 뚜껑도 열고 닫는다…이그니스, ‘50년 표준’ 교체 도전

알루미늄 캔 음료 상단의 음용구 부분에 부착돼 있는 플라스틱 탭을 일반 캔을 따듯이 들어올리고 덮개를 당기자 입구가 열렸다. 마신 뒤 덮개를 되밀고 탭을 누르자 다시 밀봉됐다. 닫은 캔을 가방에 넣어뒀다가 30분 뒤 다시 열자 '칙' 소리와 함께 탄산이 그대로 살아 있었다. 손톱을 걸어 젖힐 필요가 없는 구조라 악력이 약한 아이나 노인도 어렵지 않게 여닫을 수 있겠다는 인상을 받았다. 단백질 간편식 브랜드 '랩노쉬'로 성장한 이그니스가 패키징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선보인 재밀봉 캔 마개 'XO 리드(XO Lid)'를 직접 체험해 본 느낌이다. ◇ 알루미늄 캔 뚜껑 대신 플라스틱 재밀봉 마개 부착 이그니스는 10일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재밀봉 캔 마개 'XO 리드' 시연회를 겸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XO 리드는 이그니스가 2022년 인수한 독일 패키징 기업 엑솔루션(Xolution)이 개발·생산하는 개폐형 캔 마개다. 이그니스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연간 약 5000억개의 음료 캔이 소비되고 관련 패키징 시장은 60조원에 이르지만, 마개는 1975년 개발된 SOT(Stay-on-Tab) 방식이 50년째 그대로 쓰이고 있다. 한 번 따면 다시 닫을 수 없어 탄산과 향이 빠지고 이물이 들어가는 한계가 있었다. 그간 100건 이상의 대체 기술 시도가 있었고 이 중 20건이 특허로 등록됐지만, 대량 양산에 이른 사례는 XO 리드가 유일하다는 게 이그니스의 설명이다. XO 리드의 재질은 플라스틱 소재로, 개봉 여부를 확인하는 표시장치인 '흰 띠'가 캔 상단에 부착돼 있으며, 개봉 후 재밀봉하면 최대 6개월간 탄산과 향이 유지된다고 회사는 밝혔다. 핵심은 마개 높이를 9㎜ 안에 맞춰 기존 캔 생산 라인에 설비 교체나 공정 변경 없이 그대로 적용할 수 있게 만든 점이다. 이그니스는 개폐형 마개가 50년간 상용화되지 못한 가장 큰 원인이 바로 이 설비 호환성 문제 때문이었다고 꼽았다. ◇ 세계 1위 제관사는 로열티, 3위 아르다는 유통 계약 이날 간담회에서 박찬호 이그니스 대표가 공개한 글로벌 기업들의 XO 리드 도입 사례는 XO 리드의 기술이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됐음을 보여준다. 박 대표는 “글로벌 1위 제관업체(캔 제조업체)가 10년 넘게 개발해 오다가 최근에는 XO에 로열티를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3위 제관업체인 아르다 메탈 패키징도 자체 개발을 멈추고 지난 7월 엑솔루션과 유통 계약을 맺어 유럽 공급망에 XO 리드를 공급하기로 했다. 박 대표는 글로벌 에너지음료 제조업체 레드불 역시 10년 넘게 자체 개발을 이어왔지만 결과물을 내지 못했고 현재 엑솔루션과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세계 굴지의 브랜드들의 채택도 이어지고 있다. XO 리드는 2018년 상업 판매를 시작해 아시아·유럽·북미 3개 대륙에서 누적 10억개 이상 판매됐다. 몬스터에너지가 핵심 고객사로, 박 대표는 “몬스터만 해도 이미 10월 물량이 다 나갔다"고 말했다. AB인베브의 하이볼 '뉴트럴', 미국 보드카 하이볼 판매 1위 '하이눈'에도 적용돼 있다. 적용 브랜드들이 판매가를 20% 이상 높여도 판매가 잘 된다는 게 이그니스의 설명이다. 개폐 구조는 어린이 보호를 위해 잠그는 쪽으로도 쓰인다. 어린이 보호 패키징이 의무인 미국 대마 음료 시장에서는 캔 마개 가운데 XO만 인증을 받아 채택이 이어지고 있다고 박 대표는 소개했다. ◇ 국내 음료사 도입 문턱은 '가격'…엑솔루션, 사출 내재화로 대응 다만 국내에서는 도입 사례가 많지 않다. 박 대표는 국내 톱티어 음료사 대부분이 이미 도입 테스트를 거쳤다면서도 “마케팅 관점에서는 굉장히 하고 싶어 했지만 생산 부서에서 막히는 일이 반복됐다"고 말했다. 기존 SOT 대비 3~5배에 이르는 단가가 마진이 얇은 음료 사업에서 걸림돌이 됐다는 것이다. 물량 자체도 부족하다. 현재 생산능력은 연 1억2000만개로, 박 대표는 매출로 환산하면 100억원 안팎에 그친다고 밝혔다. 박 대표가 내놓은 답은 원가다. 엑솔루션은 지난 4월 독일 다하우에 생산·R&D 통합센터를 착공해 오는 12월 완공하고 2027년 4월부터 가동한다. 체코에서 외주에 맡겼던 사출 공정을 내재화하고 브레멘 조립 설비까지 합치면 생산능력은 연 6억개로 늘어난다. 박 대표는 공장 완공시 원가가 40% 줄고 2028년 초에는 SOT와 비슷한 수준이 된다면서 “신기하고 좋으니 비싸도 쓰라는 게 아니라 'SOT랑 거의 동일한데 왜 쓰지 않느냐'로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규제 환경은 우호적이다. 오는 12일부터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에서 포장 및 포장 폐기물 규정(PPWR)이 일반 적용에 들어가고, 2030년부터는 재활용성 70% 미달 포장의 EU 역내 시장 진입이 제한된다. XO 리드는 PPWR 적합성 인증과 재활용성 81% 인증을 마쳤다. 플라스틱 부품이 결합된 마개가 캔 재활용을 방해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박 대표는 파쇄 단계에서 95% 이상 분리되고 잔여분도 섭씨 400도 이상 열처리 공정에서 기화된다면서 “캔 수거함에 그대로 버려도 재활용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 3년 내 XO 매출 800억 제시…상장 주관사 선정 마쳐 이그니스는 3년 내 XO 사업에서 매출 8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후 독일·한국·미국 등 대륙별 증설로 생산능력을 100억 개까지 늘려 주요 시장에 안착한 뒤, 그 이상 물량은 라이선스로 로열티를 받는 구조를 구상하고 있다. 현재 라이선스 비중은 사실상 없다. 박 대표는 “100억 개 정도 되고 나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 같다"고 말했다. 상장 준비도 진행 중이다. 조주영 이그니스 CFO는 “주관사 선정은 돼 있고 여러 제반 사항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기는 내년을 염두에 두고 준비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그니스는 지난해 매출 1932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3000억원대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 대표는 “뚜껑을 많이 파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캔을 열고 닫는 방식을 디자인하는 회사가 되는 것"이라며 “식품업계의 고어텍스, 돌비 시스템 같은 표준을 잡는 회사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세척조서 꺼내다 쓰러졌다…산업안전보건공단, 디클로로메탄 급성중독 주의 당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폭염 시기 디클로로메탄으로 인한 급성중독 위험이 커진다며 취급사업장에 주의를 당부했다. 다량 흡입하면 중추신경계 증상과 질식을 부를 수 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김현중)이 10일 폭염 시기 디클로로메탄으로 인한 급성중독 위험이 커진다며 취급사업장에 주의를 당부했다. 디클로로메탄은 염화메틸렌이나 메틸렌 클로라이드로도 불린다. 금속 세척제와 방수제, 페인트 제거제 등으로 폭넓게 쓰이는 화학물질이다. 다량 흡입하면 어지러움과 혼미, 두통 같은 중추신경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몸 안에서 일산화탄소를 만들어 혈액의 산소 운반을 막기 때문에 질식으로 이어질 위험도 크다. 여름철이 특히 위험한 이유는 끓는점이 낮아서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더 쉽게 휘발해 공기가 잘 통하지 않는 실내나 지하에서는 짧은 시간에 고농도 증기가 찰 수 있다. 폭염이 길어질수록 주의가 더 필요한 배경이다. 실제 사고도 이어졌다. 2025년에는 페인트가 묻은 제품을 디클로로메탄 세척조에서 꺼낸 뒤 에어건으로 이물질을 제거하던 작업자가 급성중독으로 쓰러져 숨졌다. 2024년에는 지하 기계실 방수공사 중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공단은 세 가지 안전수칙을 제시했다. 먼저 취급하는 화학물질의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를 확인하고 작업자에게 유해성과 주의사항을 교육해야 한다. 취급 중에는 국소배기장치를 정상 가동하고, 방수작업처럼 밀폐되거나 환기가 부족한 공간에서는 급기팬과 배기팬으로 충분히 환기해야 한다. 환기가 어려운 장소라면 송기마스크 같은 호흡보호구를 반드시 지급하고 착용해야 한다. 공단은 급성중독 예방을 위한 지원 사업도 운영 중이다. 소규모 사업장 산업보건 컨설팅과 환기장치 성능평가를 지원한다. 취급 화학물질의 종류와 노출 정도를 분석해주는 '화학물질 노출정보 알리미'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사업주나 노동자는 산업안전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현중 공단 이사장은 “여름철에는 디클로로메탄의 휘발성으로 인한 급성중독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사업장에서는 급성중독 사고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를 통하여,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유통가 NOW] 남양유업 소아뇌전증 캠프·풀무원재단 어린이 교육…숲과나눔·한식진흥원

◇ 남양유업, 부모·자녀 맞춤 프로그램 운영…'케토니아' 24년째 생산 남양유업이 소아뇌전증 환아 가족을 위한 '가족 희망캠프'를 올해로 2회째 열었다. 지난해 참가자 반응을 반영해 운영 기간을 1박2일에서 2박3일로 늘렸다. 서울아셈로타리클럽과 공동 주최하고 한국뇌전증협회가 주관한 이번 캠프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경기 용인 골든튤립호텔에서 10가정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모는 집단 상담과 '의료진과의 대화'로 양육 경험과 치료 정보를 나눴고, 자녀는 레크리에이션과 에코백 만들기로 또래와 교류했다. 가족 단위로는 '행복 미션북 만들기'와 응원 액자 제작이 이어졌고 에버랜드 방문도 지원했다. 남양유업은 2002년 세계 최초로 액상형 케톤생성식 '케토니아'를 개발해 24년째 생산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발작 완화에 도움을 주는 C10 지방산을 강화한 리뉴얼 제품을 내놨고, 대학생 환우를 위한 임직원 장학금 제도도 신설했다. ◇ 풀무원재단, 이론 2회·실습 1회 구성…성인·시니어 이어 세 번째 과정 풀무원재단이 '어린이 지속가능 식생활 교육'을 시작한다. 지난해 말 기존 '바른먹거리 교육'을 개편해 성인 과정을 선보였고 올해 5월 시니어 과정을 더한 데 이어 세 번째다. 프로그램은 이론 교육 2회와 실천 교육 1회 등 총 3회차로 짜였다. 1회차에서는 개인의 식사가 건강과 지구 환경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살펴보고, 2회차에서는 △식물성 지향 중심 식사 △비덩주의 △동물복지 △거꾸로 211 식사법을 익힌 뒤 조별로 메뉴 레시피를 만든다. 3회차는 요리 실습이다. 아이들이 구운 채소 샐러드와 두유면 비빔국수, 고기조금 채소듬뿍 주먹밥을 직접 조리하며 앞선 이론을 확인하는 구성이다. 황현주 풀무원재단 지속가능 식생활 교육 사업담당은 “올해 하반기에 '어린이 지속가능 식생활 교육'을 90회 실시하며 교육 운영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숲과나눔, 국제 표준 VWBA 적용…전주천 홍수위 1.18m 저하 확인 숲과나눔이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의 지원을 받아 용도 상실 보 철거의 물 환원 효과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정량 검증한 연구 결과를 지난 3일 발표했다. 코카콜라 재단이 지원하는 담수생태계 복원 사업 '마을하천 컬렉티브'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분석 대상은 탄천과 원천리천, 안양천, 전주천, 연양천, 경안천, 만천천 등 전국 7개 하천이다. 국제 표준인 VWBA 방식을 적용해 물 환원량과 용존산소, 온실가스 감축량, 홍수위 저하, 침수 범람 면적 감소 등 5개 지표로 효과를 따졌다. 전주천에서 용도 상실 보 12개를 모두 철거하는 시나리오를 적용한 결과 용존산소는 최대 1.87㎎/ℓ 늘었고, 보에 고인 물에서 나오는 메탄이 줄면서 연간 11만kgCO2eq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확인됐다. 상류 상죽음보 구간의 홍수위는 최대 1.18m 낮아졌다. 숲과나눔은 오는 13일 연구 결과를 담은 이슈페이퍼를 발간하고 19일 이학영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국회 정책토론회를 연다. 카를로스 파고아가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 대표는 “한국의 담수생태계 복원과 지역사회의 기후 회복력 강화를 위해 숲과나눔이 추진하고 있는 활동을 지원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 한식진흥원, 김기훈 신임 사무총장 취임…농식품부 대변인 등 역임 한식진흥원이 제7대 사무총장으로 김기훈 전 국립종자원장을 맞았다. 임기는 2년이다. 김 사무총장은 건국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농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농림축산식품부 대변인과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국립종자원장을 두루 거치며 농업·행정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앞으로 한식 진흥과 한식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를 총괄한다. 김 사무총장은 경영혁신을 과제로 제시하고 한식의 일상화와 세계화, 고급화, 디지털화에 역량을 모으겠다는 방향도 내놨다. 김 사무총장은 취임사에서 “정부의 한식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고 국내외 한식산업 발전과 한식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똑똑한여행] 모두투어 55개 브랜드 트래블 페스타…놀유니버스 NOLDAY 마감·부킹닷컴 쿨케이션 7선

◇ 모두투어, 무료 래플·마일리지 이벤트 병행…5개 카드사 결제 혜택 모두투어가 여행상품 특가와 무료 래플, 마일리지, 제휴 브랜드 혜택을 한데 묶은 전사 프로모션 '모두투어 트래블 페스타'를 10일부터 9월11일까지 33일간 진행한다. 여행·숙박에 쇼핑·면세, 식음료, 금융·결제, 레저까지 55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여름휴가 이후 추석과 가을 연휴 수요를 겨냥한 구성이다. 총 3000만원 상당의 무료 래플은 여행상품 구매 여부와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고, 에어프레미아 하와이 왕복 항공권과 괌·나트랑·푸켓 등 주요 호텔 숙박권을 경품으로 걸었다. 총 1억원 규모의 마일리지 이벤트에서는 예약 시 쓸 수 있는 마일리지를 최대 100만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프로모션 대상 상품에는 쿠폰 적용이나 결제 조건 없이 최대 50만원 즉시할인이 미리 반영된다. 삼성·KB국민·롯데·하나·우리카드 이용 시 최대 45만원 결제일 할인도 붙는다. 매주 약 20개 타임딜을 열고, 라이브커머스 '라이브M'에서는 오는 11일 푸꾸옥을 시작으로 5회 특별방송을 편성했다. ◇ 놀유니버스, 9주 캠페인 종료 앞두고 특가 집중…항공권 최대 50% 쿠폰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NOL이 지난 6월부터 9주간 이어온 할인 캠페인 'NOLDAY'의 마지막 혜택을 선보인다. 10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국내외 여행과 공연·전시를 아우르는 할인을 막바지에 몰아 배치했다. 국내여행은 최대 20만원 상당의 숙소 할인 쿠폰팩과 함께 호텔·펜션·리조트, 레저 상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내놨다. 다만 카카오페이 결제 시 최대 10% 추가 할인은 선착순이다. 'NOL 라이브'에서는 파르나스 호텔 제주와 캐리비안베이, 오션월드 등 여름방학 인기 상품을 다룬다. 해외여행은 매일 오전 10시 항공권 최대 50%, 숙소 최대 10%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하고 패키지 5% 쿠폰은 기간 중 상시 발급한다. 라이브 방송은 10일 대한항공을 시작으로 오는 11일 진에어, 14일 에어서울로 이어진다. 공연·전시는 뮤지컬 '광화문연가'를 비롯한 인기작을 최대 60% 할인가에 예매할 수 있다. ◇ 부킹닷컴, 시원한 기후 선호 반영…남반구 겨울·고지대 위주로 선정 부킹닷컴이 무더위를 피해 떠나기 좋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쿨케이션' 여행지 7곳을 소개한다. 자체 '2026 지속가능한 여행 보고서'에서 한국인 여행객 약 5명 중 1명이 더 시원한 기후의 여행지를 선호한다고 답한 결과를 반영했다. 한국과 계절이 반대인 남반구가 먼저 꼽혔다. 시드니에서 차로 약 90분 거리인 호주 블루마운틴은 사암 절벽과 유칼립투스 숲을 갖췄고, 태즈메이니아에서는 크레이들 마운틴 설산과 웜뱃·왈라비를 볼 수 있다. 뉴질랜드 퀸스타운은 와카티푸 호수 경관에 스키장과 센트럴 오타고 와인 산지를 함께 묶었다. 고지대 여행지도 포함됐다. 베트남 사파는 계단식 논과 판시판 산 케이블카를, 해발 약 1868m의 스리랑카 누와라엘리야는 차밭과 그레고리 호수를 내세운다. 일본 아오모리에서는 약 14㎞에 걸친 오이라세 계류를 걸을 수 있고, 국내에서는 금광 갱도와 석회동굴이 이어지는 화암동굴을 낀 강원 정선이 이름을 올렸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분당서울대병원 김태우 교수, 제5회 ‘김안과병원 명곡 임상의학상’ 본상 수상

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이 수여하는 '제5회 김안과병원 명곡 임상의학상' 시상식이 지난 9일 '제24회 김안과병원 심포지엄' 현장에서 열렸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안과 김태우 교수가 본상을, 한양대학교병원 안과 안성준 교수가 젊은 전문가상(Young Expert)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녹내장의 정밀진단과 맞춤형 치료를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진단 및 예후 예측 지표를 확립해 녹내장 정밀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본상을 수상했다. 그는 병원 내에서 대외협력실장, 공공부원장을 거쳐 현재 진료부원장을 맡고 있다. 안 교수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망막병증에 대한 연구를 통해 동양인 환자에게 적합한 진단 체계를 정립하고, 국제 임상진료지침 마련에 필요한 학술적 근거를 제시하는 등 환자 진료와 임상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안과병원은 개원 60주년을 맞은 2022년 안과 분야의 전문화와 임상의학 발전에 기여한 의학자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명곡 임상의학상을 제정했다. 연구성과뿐 아니라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진료 경험과 기여도를 함께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본상 수상자에게는 2500만원, 젊은 전문가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경정] 후반기 레이스 초반부터 ‘후끈’… 베테랑들 총공세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뜨거운 날씨만큼이나 하반기 경정도 뜨거운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28회차부터 시작된 2026시즌 후반기도 어느덧 한 달을 맞았다. 전반기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가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예상 밖 부진으로 아쉬움을 남기는 강자도 나타나면서 후반기 판세가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후반기 초반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는 김효년(2기, A1)이다. 전-후반기 모두 A1급에 이름을 올린 정상급 선수인 만큼 기본적인 기량은 검증됐지만 최근 한 달간 보여준 성적은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김효년은 28회차 7월9일 목요 10경주 준우승을 시작으로 32회차까지 무려 10경주 연속 입상에 성공했다. 이 중 우승만 7회를 기록하며 사실상 완벽에 가까운 후반기 초반을 보내고 있다. 이런 상승세라면 하반기 대상경주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될 만하다. ▷ 김효년 10연속 입상-7승 질주…김도휘-이동준도 꾸준한 상승세= 다만 최근 호성적에는 모터 배정 운이 상당 부분 뒷받침됐다는 점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경정에서 모터 기력이 성적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모터 성능이 약간 떨어지더라도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더욱 확실하게 기세를 잡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제는 어엿한 정상급 강자로 자리 잡은 김도휘(13기, A1)와 이동준(8기, A1)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두 선수는 후반기 9회 출전에서 나란히 7회 입상, 5회 우승을 기록하며 승률 55.6%, 연대율 77.8%라는 똑같은 성적표를 받았다. 기존 강자들의 출발이 다소 주춤한 사이 꾸준히 제 몫을 해내며 팬들의 신뢰를 쌓고 있는 선수다. 여성 선수 가운데서는 올해 '경정 여왕' 이주영(3기, A1) 활약이 단연 돋보인다. 후반기에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가는 가운데 28회차부터 30회차까지 4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여줬다.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여성 강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후반기 초반에는 최고참급 선수들 반격이 눈에 띈다. 그중에서도 2기 선수들 활약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김효년을 비롯해 김민천(2기, A2), 이재학(2기 A2), 김종민(2기, B2) 등이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는 가운데 출전 횟수는 많지 않지만 김재윤(2기, B1)과 강지환(1기, B1) 활약도 눈여겨볼 만하다. 김재윤은 후반기 6회 출전에서 5회 입상에 성공하며 연대율 83.3%를 기록 중이다. 강지환 역시 6회 출전에서 4회 입상, 연대율 66.7%를 기록하며 기대 이상 성적을 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약체 또는 복병급 선수로 평가받던 점을 생각하면 짧은 기간이나마 맹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물론 아직 출전 수 자체가 적어 이들의 상승세가 후반기 내내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최근 좋은 흐름을 통해 자신감을 얻는다면 후반기 중-후반부에 의외의 활약을 펼칠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 2기 김재윤-강지환 깜짝 활약…16기 전동욱-손유정-나종호 주목= 젊은 선수들 반격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16기 선수들 활약이 눈에 띈다. 전동욱(16기, B1)을 비롯해 손유정(16기, B1), 나종호(16기, A2) 등이 후반기 초반 돌풍의 중심에 서 있다. 정상급 강자들과 비교하면 아직 경험과 기량에서 차이가 있지만, 전동욱이 4승을 거두고 손유정과 나종호도 각각 3승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 성적을 내고 있다. 여기에 이수빈(16기, B2), 홍진수(16기, A2) 등 다른 16기 선수도 후반기 들어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줘 앞으로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경정 전문가들 역시 최근 흐름으로 볼 때 16기를 향후 주목해야 할 기수 중 하나로 꼽고 있다. 2026시즌 후반기는 아직 초반에 불과하다. 하지만 한 달여 동안 노장들의 저력부터 젊은 피의 패기까지 다양한 선수가 저마다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경쟁 구도가 한층 흥미로워지고 있다. 과연 지금 상승세를 시즌 후반까지 이어갈 선수는 누구일지, 그리고 후반기 대상경주를 앞두고 또 다른 돌풍의 주인공이 등장할는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유통가 NOW] 하이트진로 전주가맥축제 12만6000명·오비맥주 카스쿨 22일 개최…빙그레·일동후디스·메가MGC커피

◇ 하이트진로, '맥주 연못'에 당일 생산 테라…파트너 매장 60개소로 열기 확산 하이트진로가 특별 후원사로 참여한 '2026 전주가맥축제'가 역대 최다 방문객을 기록하고 마무리됐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전북대학교 복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렸고 사흘간 12만6000명이 다녀갔다. 올해 12주년을 맞은 이 축제는 전주공장에서 당일 생산한 맥주와 지역 가맥 안주를 함께 즐기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하이트진로는 얼음을 채운 '맥주 연못'을 운영해 당일 생산 테라를 제공했고 불꽃놀이와 DJ 클럽파티, 쏘맥자격증 발급 부스도 함께 마련했다. '테라 스파클링' 시음 부스와 무알코올 '테라 제로' 부스, 올해 처음 도입한 테이크아웃 부스에도 방문객이 몰렸다. 열기는 상권으로도 번져 행사장 인근 공식 파트너 매장 약 60개소가 붐볐다. 홍재화 전북대학교 상인회장은 “파트너 매장은 평소보다 손님이 2배가량 늘었을 정도로 축제의 열기가 주변 상권으로도 이어져 상인들에게도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 오비맥주, 카스쿨 페스티벌 2차 라인업 공개…얼리버드 티켓 45초 매진 오비맥주 카스가 오는 22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여는 '2026 카스쿨 페스티벌'의 체험 프로그램과 2차 아티스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 4회째로, 공연에 워터쇼와 패션·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붙인 구성이다. 무대는 세 곳으로 나뉜다. 메인 무대 '프레시 스테이지'에서는 K-POP 공연과 대규모 워터 시스템이 함께 운영되고, 삼천리 대극장의 '레몬 스테이지'는 밴드와 감성 팝, 지구별 무대의 '제로 스테이지'는 EDM과 DJ 공연을 맡는다. 제로 스테이지는 서울랜드 일반 이용객도 관람할 수 있다. 2차 라인업에는 DJ 수빈(달샤벳)과 싱어송라이터 주혜린, 걸그룹 아이멧유, 래퍼 토이고가 새로 합류했다. 앞서 몬스타엑스와 하이라이트, QWER 등이 공개된 상태다. 대형 워터 슬라이드 '카스쿨 라이드'와 '스웨그샵', '스타일링 라운지'도 운영한다. 얼리버드 티켓 2000장은 45초 만에 전량 매진됐다. ◇ 빙그레, 1분 만에 정원 마감에 증원…참가비 전액 개최 지역 기부 빙그레가 '2026 빙그레 그란폰도' 참가자 400명을 추가로 모집한다. 지난 3일 접수에 1만여명이 몰리면서 정원 2000명이 약 1분 만에 찼고, 접수하지 못한 희망자들의 요청이 이어진 데 따른 결정이다. 추가 모집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빙그레 그란폰도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빙그레 그란폰도는 즐거움과 기부를 결합한 '퍼네이션' 활동으로 열리는 자전거 대회다. 참가비 전액이 참가자 개인 이름으로 대회 개최 지역에 기부되는 구조여서 참가 규모가 늘면 지역에 전달되는 기부금도 함께 커진다. 빙그레 관계자는 “참가자 규모가 커진 만큼 안전관리와 운영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하고, 모든 참가자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일동후디스, 퀴즈 정답·반려묘 소개 댓글로 참여…펫 영양제 경품 일동후디스의 펫 영양제 브랜드 후디스펫이 세계 고양이의 날을 맞아 '제1회 집사 인증 모의고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반려묘 보호자와 소통하고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자는 취지다. 참여 방법은 오는 17일까지 후디스펫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뒤 이벤트 게시물에 퀴즈 정답과 반려묘 소개글을 댓글로 남기는 방식이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후디스펫 오메가케어'와 '후디스펫 유산균케어' 등을 경품으로 준다. 오메가케어는 콜라겐과 비오틴, 오메가3를 담아 피부·피모 관리를 겨냥한 짜먹는 형태의 고양이용 영양제다. 타우린과 코엔자임Q10을 넣었고 연어와 치킨으로 기호성을 맞췄다. 유산균케어는 특화 유산균과 프리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에 아연과 비타민 B군을 배합했고 강아지도 함께 먹을 수 있다. ◇ 메가MGC커피, 프리퀀시 당첨 팬 50명 참석…Q&A·경품 이벤트 진행 메가MGC커피가 지난 8일 그룹 NCT WISH 팬사인회를 열고 4개월간 이어온 'Find My Wish 캠페인'을 마무리했다. 지난 4월 시작한 캠페인은 멤버별 '별빛 감정 키워드'를 찾아 온라인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이번 행사로 오프라인까지 연결됐다. 현장에는 프리퀀시 이벤트에 당첨된 팬 50명이 참석했다. 지난 7월 진행한 이 이벤트는 미션 음료를 포함해 10잔을 구매하면 응모 자격이 생기는 방식이었다. 행사에서는 팬들이 포스트잇에 적은 질문을 멤버들이 직접 뽑아 답하는 Q&A와 케이크 전달 이벤트가 이어졌다. 멤버들이 좌석 번호를 추첨해 당첨된 팬 6명에게는 키링 세트와 메가MGC커피 3만원 모바일금액권을 전달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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