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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어르신 일자리 잇는 전통주 교육 지원…복원주 쇼룸도 자문

국순당이 50년간 쌓은 전통주 노하우를 지역에 푼다. 약주의 어원인 '약산춘'을 빚던 중림동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전통주 교육과 양조장 견학을 지원한다. 국순당은 전통주 문화를 기반으로 한 지역사회 상생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50년 역사와 우리술 복원 프로젝트로 축적한 전통주 노하우를 지역에 전파해 각 지역 전통주를 살리고, 이를 지역사회 발전으로 잇겠다는 구상이다. 첫 사업 대상은 서울 중구 구립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의 전통주문화플랫폼 '약현'이다. 양측은 지난 23일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전통주 문화기반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신우창 국순당 연구소장과 이해경 중림종합사회복지관장 등이 참석했다. 약현은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공동체 사업장이다. 전통주 문화를 바탕으로 어르신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름은 중림동의 옛 지명에서 따왔다. 약초가 많이 자라는 언덕이라는 뜻이다. 이 지역에서 조선 중기에 빚어 전해진 술이 '약산춘'이다. 맑은 술을 약주라 부르게 된 어원이 여기서 나왔다. 국순당은 2009년 우리술 복원 프로젝트의 여덟 번째 대상으로 약산춘을 복원했다. 협약에 따라 국순당은 약현 활성화를 위해 △참여자 대상 전통주 교육 지원 △양조장 시스템 이해를 위한 횡성양조장 견학 △전통주 쇼룸 활성화를 위한 복원주 법고창신과 백세주, 막걸리 등의 판매 교육 및 자문에 협력한다. 전통주 교육은 약현에 맞는 전문가를 길러내는 특별 과정으로 짜였다. 우리술의 역사와 발효 이론, 술빚기까지 다룬다. 지역의 역사성과 우리술 문화를 담은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할 수 있는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국순당 관계자는 “우리나라 약주의 어원이 되는 약산춘을 빚던 서울 중림동에 위치한 전통주문화플랫폼 약현과 국순당의 전통주 노하우를 전수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2008년 우리술 복원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꾸준히 쌓아온 우리술의 가치가 이번 협업을 통해 노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생 등 뜻깊은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어지도록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헐벗은 국토 되살린 경험 전했다…농어촌공사, 과테말라 공무원 연수 마무리

한국농어촌공사가 과테말라 산림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4년부터 3년간 진행해온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 연수를 마무리한다. 지금까지 고위·실무급 공무원 48명이 참여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과테말라 산림청(INAB) 소속 공무원 15명을 초청해 진행 중인 3차 연수를 끝으로 2024년부터 3년간 이어온 '과테말라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 연수를 마무리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사업의 하나다. 과테말라 정부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현지 여건에 맞는 농림업 모델을 개발하도록 2024년부터 산림청 공무원 48명을 불러 정책 기획·실행 역량을 키워왔다. 과테말라는 국토의 33%가 산림이다. 열대림과 맹그로브 숲 등 생태계가 다양해 보전 가치가 높지만, 농경지 확대와 산불로 면적이 줄고 있다. 세계산림감시(Global Forest Watch) 자료를 보면 2001년부터 2025년까지 농업용 개간으로 160만헥타르(ha), 산불로 14만헥타르에서 나무가 사라졌다. 서울시 면적의 29배에 이르는 규모다. 한국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연수를 주관한 한국국제협력단은 '과테말라 서부고원지대 기후변화 복원력 강화사업'으로 1100여헥타르(약 338만평) 규모의 산림 복원을 추진했다. 연수의 초점은 과테말라 공무원의 기획·실행 역량에 맞춰졌다. 한국과의 협력 성과가 현지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서다. 1·2차 연수는 국내 연구기관과 현장 방문으로 채워졌다. 참가자들은 고령지농업연구소와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기술경영연구소에서 한국의 산림복원 정책과 기술을 익혔다. 대관령 양떼목장과 영양 산골형제농장에서는 농촌 소득을 올리면서 산림을 지키는 복합 농림업 모델을 들여다봤다. 올해 3차 연수는 사업제안서(PCP) 작성에 무게를 뒀다. 과테말라 공무원이 현지 정책과 사업을 직접 설계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참가자들은 △기후변화 대응 산림 정책 △혼농임업을 통한 식량안보 강화 △생물다양성 보전과 양묘 시스템 관리를 주제로 강의를 들었다. 이어 강원 고성 산불 피해복구 현장과 용문양묘사업소, 대관령 특수조림지에서 생태복원·조림 기술을 배웠다. 안반데기 고랭지 채소단지와 삼양목장에서는 복합 농림업 모델을 살폈다. 참가자들은 강의와 현장학습, 전문가 자문을 거쳐 현지 여건에 맞는 사업제안서를 완성했다. 이 제안서는 과테말라의 신규 산림 정책 수립과 국제개발협력(ODA) 사업 발굴에 기초자료로 쓰일 전망이다. 연수단 대표인 과테말라 산림청 지역 관리소장은 “한국은 전쟁 등으로 황폐해진 국토를 세계적인 수준의 산림으로 복구한 조림 모범국"이라며 “연수 과정에서 배운 산림 관리 기술과 농림업 모델을 참고해 새로운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과테말라의 산림 정책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영훈 한국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장은 “한-과테말라 산림협력을 바탕으로 한국의 경험과 기술을 과테말라에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협력국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연수를 통해 현지 공무원이 스스로 정책과 사업을 설계·추진하고, 배운 내용을 현지 성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보험사 풍향계] 현대해상, 제4회 오티즘엑스포 공식 후원 外

◇ 현대해상, 제4회 오티즘엑스포 공식 후원 현대해상이 발달장애·지연 아동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해도를 높이는 세계 최대 전문박람회 '오티즈엑스포'를 후원했다. 24일 현대해상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지난 10일부터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고, 97개 기관·단체·기업이 148개 부스를 꾸렸다. 전시장을 찾은 인원은 2만3000명에 달했다. 천근아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교수(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원장)는 메인 행사(오티즘스쿨)에서 '자폐 조기선별 디지털 의료기기 개발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천 원장은 현대해상의 발달장애·지연 아동을 위한 조기개입 솔루션 공모사업 '아이마음 탐사대'의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아이마음 탐사대를 공동 주관하는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 발달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정책을 연결하는 지원체계를 제안했다. 현대해상은 전시장 내 부스에서 아이마음 탐사대 진출팀의 조기개입 솔루션을 체험하는 공간을 마련했고, 관람객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 삼성화재, 모니모 전용 운전자보험 출시 삼성화재가 기존 다이렉트 운전자보험 핵심보장을 유지하면서도 보험료 부담을 낮춘 상품을 선보였다. 이는 삼성금융 통합 플랫폼 모니모에서 가입 가능하고, '실속플랜(월 보험료 4900원)'과 '표준플랜(1만5900원)'으로 구성됐다. 삼성화재는 모니머니 포인트 지급을 비롯한 혜택을 제공하고 리뷰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니모 전용 라인업도 확대한다. 삼성화재는 주택화재보험·건강보험 등을 토대로 플랫폼 기반 고객 기반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플랫폼 특성이 담긴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KB손해보험, 휴가철 맞아 'KB해외여행보험' 개정 출시 KB손해보험이 'KB해외여행보험'을 개정 출시했다. 해외여행객 증가, 고객 보장 수요 변화에 맞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기존 '안심든든·가성비·필수'로 운영되던 플랜 명칭은 각각 '고급형·표준형·실속형'으로 바뀌었고, 항공기·수하물 지연비용 및 해외의료비 등 여행 중 발생 가능성이 높은 항목의 보장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온열질환·한랭질환 진단비를 비롯한 기후질환 관련 보장은 고급형 플랜에 특화됐다. KB손보는 여행 목적과 예산에 맞춰 필요한 보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플랜별 보장 개수를 차등 구성했다. 기존에는 3개 플랜 모두 26개 보장으로 구성된 반면, 개정 후에는 고급형 26개, 표준형 24개, 실속형 17개로 구분했다. ◇생명보험재단, 자살예방 SNS 캠페인 영상 시리즈 공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상담형 콘텐츠 'SOS고민말자' 1편을 공개했다. 이는 유튜브·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전개하는 자살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그우먼 김영희의 '말자할매'가 실제 사연자의 고민을 듣고 위로를 전한다. 말자할매는 직언을 하면서도 상대의 이야기를 경청·공감하는 캐릭터로, 네일샵 창업을 준비는 중 임신 소식을 알고 꿈과 현실을 무엇을 쫓을지 고민하는 33세 예비엄마 강혜빈 씨를 만났다. 영상에서는 자신의 선택들이 삶을 실패로 만든 것은 아닌지 고민하는 사연에 대해 “실패라는 단어는 감히 쓸 수 없다. 시행착오가 맞다“며 함께 고민을 해결하는 장면이 담겼다. 생명보험재단은 SOS고민말자 시리즈를 지속 공개할 계획으로, 그간 'SOS생명의전화' 등을 운영하며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상 속 주요 고민과 어려움을 주제별로 발굴할 예정이다. 8~9월에는 SNS를 통해 참여자를 공개 모집하고, 자살예방 메세지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 교보라이프플래닛, 개인 맞춤형 보험 큐레이션 서비스 런칭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교보라플)이 개인 맞춤형 보험 큐레이션 서비스 '보험비서'를 선보였다. 고객 보장 데이터와 라이프스타일을 결합, 보장 공백을 줄이고 추가 보장이 필요한 이유를 소개하는 방식이다. 특히 고객의 취향·편의에 맞춘 '4가지 맞춤형 페르소나'를 제공한다. 고객은 △객관적 근거 중심의 '보험 전문가' △위험 요소를 직설적으로 짚어주는 '프로 팩폭러' △미래 상황을 가정해 대비책을 제시하는 '미래의 나' △친근하고 다정한 '따뜻한 보험비서' 중 원하는 타입을 선택할 수 있다. 보험비서는 교보라플의 보장 분석 서비스 '바른플랜'에 탑재된다. 바른플랜이 불필요한 지출을 골라내는 진단 기능을 수행했다면, 보험비서는 '실행 가이드' 역할을 맡는다는 설명이다. 김영석 교보라플 대표는 “설계사가 개입하지 않는 디지털 보험에서는 고객이 강요없이 스스로 자신의 보장 상태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향후 급속도로 발전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기술을 적극 도입, 고객의 행동 패턴과 라이프사이클 변화까지 정교하게 반영하는 '초개인화 맞춤형 AI 보험 비서'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경복대 RealizeSoft팀 ‘2026 대한민국 학생창업주간’ 대상 수상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는 소프트웨어융합학과 2학년 이성민 학생이 이끄는 창업팀 'RealizeSoft'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한 '제3회 2026 대한민국 학생창업주간'의 'U300 Academy' 과정에서 대상(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민국 학생창업주간은 단기 몰입형 실전 창업 훈련 및 경진대회를 펼치는 대한민국 대표 학생 창업 행사다. 올해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원광대학교에서 열렸으며 전국 학생 예비창업자 1200여명이 참가했다. RealizeSoft 팀이 선보인 창업 아이템 'atheon'은 AI 영상 제작 과정의 파편화 문제를 해결하는 'AI 영상 제작 운영 플랫폼'이다. 기획, 프롬프트, 수정 이력이 흩어지는 현장 실무진의 병목을 파악해 단일 작업 흐름(Workflow)으로 연결하고 팀의 지식 자산으로 축적할 수 있도록 설계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기술성과 시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특히 이성민 학생은 작년 '교내 창업캠프'에서도 대상을 수상하며 일찍이 아이템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교내 대회 대상을 발판 삼아 꾸준히 기술과 사업 모델을 고도화한 끝에 전국 단위 대회에서도 최고상을 거머쥐며 뛰어난 창업 역량을 입증했다. 이성민 RealizeSoft 팀장은 24일 “작년 교내 창업캠프 대상에 이어 이번 전국 대회에서도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교내 창업 지원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발전시킬 수 있던 만큼, 앞으로 atheon을 AI 영상 제작 현장의 필수 운영 플랫폼으로 완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근우 경복대 기업가정신창업지원센터장은 “교내 창업캠프에서 대상을 받으며 가능성을 보여준 학생이 전국 대회에서도 최고 성과를 내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창업동아리 연계 지원은 물론 특허 및 상표권 등 지식재산권(IP) 확보, 시제품 제작, 전문가 멘토링까지 실전 창업과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부산시, 77년 만에 전 직원 순환당직 폐지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가 77년 만에 공직사회의 '전 직원 순환당직제'를 폐지한다. 단순 대기성 당직을 없애고 재난 대응 전담 인력을 확충하는 한편 인공지능(AI) 기반 당직 시스템을 도입해 행정 효율과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인다. 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전 직원이 순번제로 야간과 휴일 당직을 서는 순환당직제를 전면 폐지하고, 전담 인력 중심의 당직·재난 대응 체계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이어온 순환당직제가 77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그동안 본청 공무원들은 순번에 따라 야간과 휴일 당직을 맡아 왔다. 당직으로 피로가 쌓이고 다음 날 대체휴무까지 이어지면서 행정 공백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시는 단순 대기성 당직을 폐지하는 대신 재난상황실 전담 인력을 늘려 당직과 재난 대응의 연속성을 강화한다. 스마트 관제 시스템과 연계해 야간과 휴일에도 재난과 각종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도 갖춘다. AI 기반 당직 시스템도 도입한다. AI가 단순·반복 민원과 다른 기관 안내가 필요한 문의를 24시간 자동으로 처리하면 재난상황실은 재해와 사건·사고 모니터링 등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시는 이번 개편으로 당직 후 대체휴무에 따른 업무 공백을 줄여 민원 처리 속도와 행정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조직 운영 효율을 높이고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77년 동안 이어온 관행이라도 시민에게 도움이 되지 않고 행정 효율을 떨어뜨린다면 과감히 바꿔야 한다"며 “공무원이 형식적인 당직에서 벗어나 시민을 위한 본연의 업무와 혁신 행정에 집중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동양생명, 우리금융 자회사 편입 가속화…‘주식교환안’ 가결

동양생명의 우리금융지주 자회사 편입이 마무리단계로 접어들었다. 다음달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폐지되고 완전자회사가 되는 방식이다. 우리금융이 제출했던 증권신고서는 지난 16일 금융감독원의 승인을 받았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린 동양생명 임시주주총회에서는 포괄적 주식교환 승인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그간 주식교환 비율 문제를 놓고 소액주주들의 반발이 있었으나, 반대주주에게 부여되는 주식매수 청구권 행사가격이 10% 상향되면서 다수의 찬성을 받았다. 교환비율은 동양생명 1주당 우리금융지주 0.251056주다. 이는 삼일회계법인(1대 0.1387518~0.3168270)과 안진회계법인(1대 0.1368448~0.2786088)이 제시한 자문 결과의 범위 안에서 결정된 수치다. 교환가액은 동양생명 8720원, 우리금융지주 3만4589원이다. 동양생명은 다음달 3일까지 주식매수청구 기간으로, 11일 발행주식 전량이 우리금융으로 이전된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 신주는 8월말 상장 예정으로, 우리금융도 이날 이사회를 통해 포괄적 주식교환 관련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패트롤] 광명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 창업지원센터가 스타트업의 든든한 성장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창업지원센터 지원을 받은 광명시 스타트업 4개 기업이 정부-공공기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15억9000만원 사업자금을 확보했다. 이런 성과는 창업 3~5년차 자금난으로 인한 최대 고비(데스밸리, Death Valley)를 극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이어온 창업지원센터 역할이 뒷받침된 결과라는 평가다. ▷ 스타트업 성장 디딤돌, 공모사업 밀착 지원= 창업 초기 기업은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했어도 사업화 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성장이 멈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광명시는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자체 창업자금 지원사업을 운영하는 한편, 기업이 더 큰 규모 사업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공공기관 공모사업 준비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사업계획서 작성, 발표평가 자료 제작, 발표 스피치 코칭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기업의 외부 사업자금 확보를 돕고 있다. 이런 지원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기반 혁신 소방설비 기업 '주식회사 슬레노'는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규제샌드박스 실증사업에 선정되며 사업자금을 지원받았다. 창업지원센터는 슬레노의 기술을 광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일자리경제과와 연계해 정부 실증사업 참여를 지원했으며, 현재 광명전통시장과 새마을시장에서 기술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친환경 재료와 공법을 활용해 가구-가전-모형을 제작하는 '메디아앤메디올로지'는 창업진흥원의 '메이커스페이스 공모사업'에 선정돼 관내 창업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사업자금을 확보했다. 메디아앤메디올로지는 광명시 창업지원센터가 창업기업 간 만남과 협업 기회를 꾸준히 마련한 결과, 지역 창업기업인 '모두의교육'의 초-중-고 수학 교육용 퍼즐 시제품 제작에 나서기로 했다. 박정하-정광일 메디아앤메디올로지 공동대표는 “광명시 창업자금 지원으로 첫걸음을 내디딘 뒤 창업지원센터의 교육과 멘토링, 기업 간 협업 지원을 통해 사업을 꾸준히 성장시켜 왔다"며 “올해는 외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사업화 기반까지 마련한 만큼 앞으로도 친환경 제품 개발과 판로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또한 광명시 창업지원센터 내 공용오피스에서 2024년부터 사업을 키워온 '투랭'은 외국인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온라인 한국어 교육 콘텐츠 우수성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선정돼 사업 자금을 확보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 사업 종료 후 후속지원까지 예정돼 있다. 캐릭터 기반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개발하는 '주식회사 생각실현소'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중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영유아 대상 글로벌 한글 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한 사업화 자금을 확보했다. 박수연 주식회사 생각실현소 대표이사는 “광명시 창업자금 지원을 받아 2021년부터 지금까지 사업을 꾸준히 성장시켜 왔다"며 “사업 확장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에 창업지원센터가 공모사업 준비부터 선정까지 함께해 준 덕분에 새로운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투자-협업-판로까지, 스타트업 성장 생태계 강화= 광명시는 앞으로도 창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창업기업 성장 단계에 맞춘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창업공간 제공을 넘어 투자유치와 액셀러레이팅, 기업 간 네트워킹, 실증사업 연계, 판로 개척 등을 유기적으로 지원하며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창업기업 간 협업을 활성화해 기술과 아이디어를 연결하고, 유망 기업들이 정부 공모사업과 민간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올해 5월부터 창업생태계 확장을 위해 신산업 분야 창업 7년 미만의 국내외 스타트업이 광명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6 광명시 글로컬 스타트업 챌린지'를 추진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4일 “스타트업 성장은 한 기업 성과를 넘어 지역경제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광명시는 창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창업부터 사업화, 투자유치, 기업 간 협업까지 이어지는 창업 생태계를 더욱 강화해 혁신기업이 성장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용익 부천시장은 찾아가는 열린시장실 '현답부천' 일환으로 지역 대표기업인 ㈜HSC와 ㈜오맥스를 지난 21일 찾아 기업인과 현장 소통을 운영했다. 이번 방문은 미래산업을 이끄는 지역 제조기업의 성장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기업의 현장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HSC는 IT 전자부품 전문기업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현지법인을 운영하며 모바일과 자동차용 커넥터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조용익 시장은 커넥터 제조공정을 둘러본 뒤 열린 간담회에서 미래 IT-모빌리티 산업 대응, 대장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과 연계한 성장 전략 등을 주제로 기업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오맥스는 교육용 현미경과 전자칠판 등 교육기자재를 생산하는 에듀테크 전문기업으로,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맞춘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조용익 시장은 산-학 일체형 도제학교 운영을 통해 지역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개발과 산-학 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조용익 시장은 “HSC와 오맥스는 각각 IT 전자부품과 교육기자재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부천의 대표 제조기업"이라며 “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기술과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기후위기 대응과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시민 참여 협력기구인 '시흥시 기후시민네트워크'가 지난 22일 공식 출범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시흥시는 이날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대강의실에서 김선옥 시흥시의회 의장 등 내빈을 비롯해 시민, 학생,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시민네트워크 출범식을 개최했다. 기후시민네트워크는 행정 중심 정책 추진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이 직접 기후위기 문제를 인식하고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민-관-학 협력 거버넌스다. 다양한 계층 시민과 단체가 참여하며 105명 시민이 3개 분과에서 활동하면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과 정책 제안을 이어갈 예정이다. 출범식은 네트워크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분과별 시민 대표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참석자는 기후행동 실천 선언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졌다. '기후시민회의 의미와 역할', '세계 기후시민회의 활동 사례'를 주제로 한 강연도 진행됐다. 강연에선 기후위기 시대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기후시민회의 핵심 가치와 함께 세계 주요 도시들의 우수 활동 사례가 소개돼 큰 호응을 얻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기후시민네트워크는 행정을 보완하는 기구를 넘어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실천하며 시흥시와 함께 만들어 가는 협력의 장"이라며 “시화호를 되살린 시민의 힘처럼 기후시민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도시 전역으로 확산하고 시민의 다양한 제안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앞으로 기후시민네트워크와 소통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이 제안한 정책과 모니터링 결과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는 등 시민 참여 기반의 탄소중립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23일 성곡동 화재 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 규모를 다시 점검하고 피해기업협의체와 현장 간담회를 열어 사전에 접수된 건의 사항에 대한 검토 결과를 설명한 뒤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고영주 안산소방서장, 윤선미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장, 김영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서부지부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피해기업 대표 5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앞서 안산시는 지난 13일 화재 피해 현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전소된 건축물 붕괴 등 2차 사고 위험이 큰 것으로 판단해 해당 시설물에 대한 안전조치 명령(철거)을 내렸으며, 이날 간담회에서 조치 배경과 향후 절차를 피해기업에 상세히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현장의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필수적인 안전 조치인 동시에, 피해기업이 별도 철거 관련 행정절차 부담을 줄이는 맞춤형 지원책으로 추진된다. 안산시는 건축물 철거 과정에서도 전문 업체 선정과 안전관리 등을 철저히 점검해 2차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방세 등 15건 징수유예 승인을 비롯해 △내-외국인 노동자 긴급 생계비 지원 △피해 현장 비상용 병입수(1.8리터) 주 1회 공급 등 피해기업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가용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유관기관도 피해기업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안산소방서는 피해기업 지원 전담팀(TF)을 운영해 화재증명서를 신속히 발급했으며,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대수선-신축 관련 인허가를 지원하고 시화지식산업센터 등 공단 보유시설을 최초 3개월간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정책자금 신청을 우선 접수-심사하고, 재해자금 지원이 어려운 기업에는 구조개선자금 등 대체 가능한 정책자금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24일 “피해기업이 겪는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다"며 “안산시는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피해기업이 하루빨리 경영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안양-과천 소재 기업 90여 개가 참석한 가운데 '인덕원 인텐스퀘어' 기업용지 사전설명회를 지난 22일 안양과천상공회의소 5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안양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기업용지를 기업에 미리 알리고, 실제 입주 수요와 요구사항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덕원 인텐스퀘어는 안양시 동안구 인덕원동157번지 일원(15만1000여㎡)에 복합환승시설, 공동주택, 공공지식산업센터, 도시지원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안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 안양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작년 9월 부지 조성 공사에 들어가 현재 진행 중이다. 기업용지 중 안양시가 공급하는 도시지원시설의 기업용지는 내년 상반기 공모할 계획이며, 하반기 입주 기업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용지 공급 시기, 공모 방식, 입주 가능 업종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안양시는 참석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와 현장 의견을 수렴해 용지 공급 계획 및 공모 조건에 적극 참고할 계획이다. 인덕원 일대는 지하철 4호선과 향후 개통 예정인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을 포함해 총 4개 철도 노선이 교차하는'4중 역세권'으로 재탄생한다. 여기에 사업지구 내 복합환승시설이 더해지면 수도권 남부의 핵심 교통 거점이 될 전망이다. 사업지구 내 복합환승시설과 도시지원시설에는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혁신기업, 강소기업, 스타트업이 함께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고, 청년 창업 교류-연구공간 및 비즈니스 지원 시설도 들어선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4일 “인덕원 인텐스퀘어는 뛰어난 입지와 교통 인프라를 갖춘 광역 거점이자 직장-주거-문화가 어우러지는 콤팩트 시티로 조성될 것"이라며 “이번에 확인한 기업들 관심에 부응해 기업이 들어설 자리를 인덕원에 그치지 않고 더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양시청사 부지와 안양종합운동장 일원 등 다른 부지도 개발 방향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기업용지를 꾸준히 공급해 안양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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