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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제2자유로 '행주나루IC' 전 구간을 오는 6일 오후 2시부터 전면 개통한다. 4일 현장에서 고양시는 개통식을 열고 서울-행주산성 양방향 연결 완성을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당협위원장, 경기도의원-고양특례시의원 등 지역 주요 인사와 시민이 참석해 전 구간 개통을 축하했다. 행주나루IC는 고양시 행주로와 제2자유로를 연결하는 나들목으로 작년 1월2일 서울 방면 진입로(640m, 1차로)를 우선 개통한 바 있다. 이후 약 1년여만에 행주산성 방면 진출로(654m, 1차로)까지 연결을 완료하면서 제2자유로와 행주로를 직접 잇는 완전한 교통축이 완성됐다. 서울 방면 개통 이후 행주동-행신동 등 고양시 남부권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고, 자유로와 강변북로 교통 흐름도 한층 원활해졌다는 평가다. 이번 전 구간 개통으로 고양과 서울을 잇는 관문 기능이 강화되고, 수도권 서북부 중심도시로서 위상도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행주산성과 한강변 접근성 향상에 따른 관광 활성화와 인근 상권에 대한 파급효과도 전망된다. 고양시는 출퇴근 시간 단축이 시민 일상에 여유를 더하고,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도시 경쟁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사업은 안전과 교통 운영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추진됐다. 고양시는 신호체계 정비와 사고 위험 구간 점검 등 사전 준비를 마쳤으며, 개통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개통식에서 "행주나루IC 전 구간 완성은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연결의 시작"이라며 “탄탄한 교통 인프라는 도시 경쟁력 핵심인 만큼 앞으로도 막힘없는 교통망 구축으로 시민 일상을 더욱 편리하고 품격 있게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국가유산청이 '남양주 봉선사 동종(銅鍾)'을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 지정을 위한 예고를 발표해 남양주 첫 국보 탄생이 기대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국보 지정 예고는 지역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지닌 문화유산을 국가 차원에서 재조명하고 보존 가치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남양주시는 이번 지정 예고를 계기로 지역 문화유산의 역사성과 상징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시민이 지역 문화유산 가치를 더욱 가까이에서 체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남양주 봉선사 동종은 조선 제8대 왕 예종이 부왕 세조의 명복을 빌기 위해 봉선사를 창건하고 제작해 봉안한 대형 동종이다. 1963년 9월 보물로 지정된 이후 약 63년 만에 국보 승격이 예고됐다. 조선 전기 왕실 발원 동종 가운데 제작 당시 봉안처에 그대로 남아있는 유일한 사례로 알려졌다. 이 동종은 중국 동종 양식을 부분적으로 수용하면서도 한국 동종 특유의 문양 요소와 조형미가 반영됐으며, 조선 전기 동종 양식 완성작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주조 균열이나 구조적 결함이 거의 없고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해 학술적 가치도 높다. 국가유산청은 남양주 봉선사 동종에 대해 30일간 지정 예고 기간을 두고 각계 의견을 수렴 및 검토할 계획이다. 이후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최종 지정 고시할 예정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봉선사 동종의 국보 지정 예고는 남양주 역사와 문화적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해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국가유산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4일 IBK기업은행과 경기양주테크노밸리-은남일반산업단지 입주 예정 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변동성이 큰 대외 경제 여건 속에서 산단 입주 기업의 금융 문턱을 낮추고 기업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주시 추천을 받은 기업은 IBK기업은행을 통해 △토지 분양대금 최대 80% 대출 △내부 규정에 따른 우대금리 적용 △건축비 및 운영자금 대출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양주시는 기존 산업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농협은행과 협력에 이어 기업은행까지 동반관계를 확장함으로써 입주 기업을 위해 더욱 견고한 금융지원 기반을 갖추게 됐다. 특히 이번 협약은 올해 준공 예정인 경기양주테크노밸리와 내년 준공 예정인 은남일반산업단지 분양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유망 기업의 투자 유치를 촉진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유족 예우를 강화하고자 지난달부터 '보훈명예수당'을 3만원 인상해 지급하고 있다. 보훈명예수당은 국가보훈부에서 지급하는 보상금과는 별개로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국가유공자와 유족에게 감사 마음을 전하고, 명예를 기리기 위해 지자체가 지급하는 수당이다. 지급 대상은 의정부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국가유공자 및 선 순위 유족 등 5100여명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5일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이 명예와 자부심을 갖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훈복지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보훈명예수당 인상 외에도 보훈단체 지원 확대, 의정부 메모리얼 파크 조성사업 등 보훈문화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경기도 주관 평화경제특별구역 후보지 공모에 도전하기 위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파주시는 2023년 6월 '평화경제특별구역 지정 및 운영 법률' 제정 직후 평화경제특구 전담팀을 신설하며 발 빠르게 대응해 왔다. 이후 선제적으로 평화경제특구 구상 연구용역을 추진해 파주시 자체 개발구상(안)을 마련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를 이어왔다. 또한 '평화경제특구 유치 시민추진단'을 구성-운영하며 시민 공감대 확산과 정책 제안 활동을 병행해 왔으며, 지난 1월에는 '평화경제특구 비전 선포식'을 열어 파주 유치에 대한 지역사회 강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파주시는 이처럼 조직-전략-시민참여 기반을 선도적으로 구축해 온 만큼 이번 공모에서 '가장 준비된 도시'로서 경쟁력을 적극 부각한다는 방침이다. 파주시는 지리-산업적 강점 또한 뚜렷하다. 남북출입사무소, 판문점, 대성동마을 등을 보유한 평화의 상징 도시이자, 개성공단과 인접한 접경 지역으로 남북 경제협력 재개의 관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최적지로 평가된다. 아울러 엘지(LG)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돼 반도체-디스플레이-첨단제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과 연계 발전 가능성이 높다. 통일로-자유로-서울문산고속도로, 경의중앙선과 GTX-A 등 우수한 광역교통망을 갖춰 수도권 전역과 접근성이 뛰어난 점도 강점이다. 여기에 임진각 관광지, 통일동산 관광특구, DMZ(비무장지대)) 평화관광 자원 등 풍부한 관광 기반 시설은 산업-관광-도시 기능이 융합된 복합특구 조성 기반이 되고 있다. 파주시는 이번 공모 신청서에 그동안 추진 성과와 자체 개발구상(안), 산업-관광 기반 시설 현황, 단계별 개발 전략과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담아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파주시 지리적 특수성을 성장동력으로 전환할 수 있는 실행 전략과 파주만의 차별화된 발전 모델을 중점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5일 “평화경제특구는 남북 경제협력 열쇠이자, 100만 자족도시 파주의 미래 성장엔진"이라며 “그동안 차근차근 준비해 온 성과와 파주시 강점을 바탕으로 경기도 후보지 공모에서 파주 경쟁력을 충분히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이면서 동시에 접경지라는 이유로 받아온 중첩규제를 평화경제특구를 통해 극복하고, 첨단산업과 평화가 공존하는 대한민국 대표 평화경제특구 모델을 파주에서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평화경제특구는 접경지에 산업-관광-도시개발 등 복합 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정하는 특별구역으로, 세제 혜택과 기반시설 지원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이 제공된다. 통일부는 2026~2027년 4곳 내외 평화경제특구를 지정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경기도 역시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후보지 4곳을 4월 초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동연,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예타 분과위 참석...“김포골드라인 혼잡 해결 위해 꼭 필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5일 지하철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를 위해 직접 기획예산처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 현장인 세종시로 내려가 사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도에 따르면 분과위원회는 예타 통과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에 앞서 각 자치단체들의 입장을 듣는 마무리 단계 과정으로 실무진이 아니라 광역자치단체장이 예타 분과위에 직접 참석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사안의 중요성과 통과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세종시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열린 기재부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에서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를 100%로 하게 되면 172명이 탈 수 있다. 그런데 김포골드라인의 평균 혼잡도는 200% 정도다. 172명이 정원인데 350명이 타는 것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큰 철도"라며 “거기에 경기도에 50만 넘는 시가 13개가 있는데 그중에서 서울시와 직결되는 광역철도가 없는 시는 김포시가 유일하다. 오늘 심의가 중요한 이유"라고 참석 배경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어 “김포가 인구가 50만 정도인데 지금 8개 공공택지 개발이 진행중이다. 택지개발이 모두 되면 최대 20만 정도의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금의 이 교통난이 더 가중되는 것이다"라며 “5호선 김포검단 연장은 국민주권정부의 방침인 선교통, 후입주에도 아주 중요한 사안이 아닐 수 없다. 예타 통과가 절실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호소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만약 잘 진행이 된다면 경기도 공공기관인 경기교통공사를 통해서 직접 운영하는 것도 검토를 해보겠다"면서 “경기도가 할 수 있는 모든 행정과 재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은 서울 방화역에서 인천(검단신도시)~김포(김포한강2 콤팩트시티)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25.8km의 대규모 광역철도 사업이다. 사업비는 3조 3302억원이 소요될 예정으로 김포골드라인(김포시와 서울 김포공항을 잇는 2량짜리 경전철 도시철도 노선으로 심각한 혼잡에 따른 승객들의 안전이 문제가 되고 있다) 철도이용자들의 혼잡도 개선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2024년 9월부터 현재까지 예타가 진행 중이며 예타는 대규모 재정사업의 경제성(B/C), 정책성 등을 살펴보는 절차다. B/C(편익/비용 비율)는 경제성을 살펴보는 지표로 통상 1이 넘으면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정책성평가는 경제성을 제외하고 사업이 정책적으로 얼마나 타당하고 필요한가를 정성·정량 지표로 점수화하는 평가다. 김포시의 경우 지난해 7월 개정된 예타 지침에 따라 경제성 평가 반영율이 30~45%에서 25~40%로 5%p 가량 낮아진다. 앞서 도는 수도권이라는 이름으로 역차별을 받는 예타제도에 대한 개선 노력을 지속해왔고 그 결과 5호선 김포연장 사업이 그 첫 혜택을 받게 됐다. 김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김포 골드라인의 극심한 혼잡도(연평균 혼잡도 215%)와 11만 5000여명 입주 예정인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로 인한 교통 수요 폭증 상황을 고려할 때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은 단순한 교통망 확충을 넘어 주민들의 '생존권'과 직결된 문제라는 점을 강조하는 등 정책성 평가부분에 집중했다. 이번 분과위원회 심의 결과는 기획예산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도는 예타가 통과될 경우 노선·역 위치·시설 규모·사업비·재원조달 방식 등을 국가 기준에 맞춰 구체적으로 확정하는 도시철도 기본계획 수립을 신속하고 차질 없이 수행할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중동정세 악화 대응 긴급지시...경기도 “수출기업 피해 최소화 총력”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중동 정세 악화로 글로벌 물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내 수출기업 보호를 위한 긴급 대응에 나섰다. 김 지사는 5일 미-이란 전쟁으로 인한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도내 중소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4개 항의 긴급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지시는 호르무즈 해협 우회 운항과 일부 공항 폐쇄 등으로 국제 물류 환경이 급변하면서 도내 수출기업의 비용 부담과 경영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김 지사는 우선 도 차원의 피해 접수센터를 개소하고 기업별 상황에 맞춘 1대1 대응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시했다. 이를 통해 중동 정세 악화로 발생하는 수출 차질, 물류 문제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파악하고 지원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호르무즈 해협 우회 운항이나 공항 폐쇄 등으로 발생하는 물류비 증가에 대해 긴급 지원 방안을 검토하도록 했다. 물류비 상승이 중소 수출기업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이와 함께 피해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도 강화한다. 특히 김 지사는 경기신용보증재단 등을 통한 보증 확대와 긴급 경영자금 지원 방안을 신속히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아울러 중동 지역 수출 의존도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 바우처 등 추가 지원 대책도 마련해 기업들의 시장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중동 정세 변화로 도내 수출기업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며 “기업 현장의 애로를 신속히 파악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병욱 성남시장 예비후보, 출마 선언...“이재명 대통령과 원팀으로 ‘강한 성남’ 만들 것”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병욱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5일 성남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정체된 성남의 역동성을 되살려 '대한민국 경제수도'로 만들겠다는 강한 포부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 선언문을 통해 “우리 성남은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할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으나 지난 3년의 시정은 행정의 비효율로 인해 '멈춰있는 도시'로 전락했다"고 현 시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현상 유지에 급급한 관리자형 리더십으로는 거대한 AI 혁명의 파도를 넘을 수 없다"며 위기를 돌파할 '초격차 리더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선거의 핵심 비전으로 김 예비후보는 'AI 산업 중심의 핵심 성장 동력 확보'를 내세웠다. 그는 “기업의 기술 실증부터 마케팅 지원, 규제 완화 등 빈틈없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한 '성남형 실리콘밸리'를 완벽하게 구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한 국정기획위원회 위원과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쌓은 폭넓은 국정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실사구시형 행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국토부와의 소통 부재로 지지부진했던 원도심 재개발 및 분당 재건축 문제에 대해 “능력 있고 힘 있는 시정으로 속도감 있는 '주거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고 역설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재명 대통령과의 완벽한 '원팀' 시너지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번 시장의 임기 4년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절호의 기회"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주의 철학을 계승한 '김병욱표 실용주의'로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김 예비후보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표준이 될 '성남 5대 이니셔티브'(AI, 주거, 교통, 생활, 교육 혁신)를 강력히 추진해 시민의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끝으로 “저 김병욱이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대한민국 경제수도 성남을 만들겠다"며 “강한 성남, 김병욱이 합니다!"라고 결연한 의지를 다지며 출마 선언을 마무리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세종시, 미·이란 충돌 여파 대응 ‘중소기업 비상대책반’ 가동...세종시의회 U대회 특위 활동 마무리

유가·해상운임·환율 변동성 점검…피해기업 신고센터 운영 검토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최근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로 인한 국제 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기업 피해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시는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경제적 파급 영향을 점검하고 중소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대책반을 구성·운영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에서 이승원 경제부시장 주재로 '중소기업 피해 비상대책반 2차 점검회의'를 열고 중동 사태 장기화 가능성에 따른 지역 기업 영향과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비상대책반은 시 기업지원과를 중심으로 세종테크노파크,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세종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6개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협력 체계로 운영된다. 앞서 지난 2일 열린 1차 점검회의에서는 중동 사태로 촉발된 국제유가 상승, 해상운임 인상, 환율 변동성 확대 등 대외 경제 환경 변화가 지역 산업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2차 회의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실물경제 점검회의 등 정부 차원의 대응 움직임에 맞춰 관내 기업의 피해 상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신속한 지원 체계 구축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현재까지 세종 지역 기업 대부분은 원료 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즉각적인 피해 사례는 집계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원료 단가 상승과 원자재 운송 지연 등으로 기업 경영에 부담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선제 대응 차원에서 피해기업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중동 사태로 피해를 입은 기업에 대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대출 금리 이차보전 우대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현재 관내 기업의 직접적인 피해는 제한적인 상황이지만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선제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며 “피해 기업이 발생할 경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선수촌 운영·홍보·수송 등 준비상황 점검 제104회 임시회 본회의에 활동결과보고서 제출 예정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를 앞두고 세종시의회 특별위원회가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활동을 마무리했다. 선수촌 운영과 수송 대책, 대회 홍보와 시민 참여 확대 등 성공 개최를 위한 정책 제언도 이어졌다. 세종시의회는 지난 4일 의회 청사에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추진 특별위원회 제6차 회의를 열고 대회 준비 추진 상황을 점검한 뒤 특별위원회 활동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회 준비 현황 보고에 이어 선수촌 운영, 대회 홍보, 지역 연계 행사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와 정책 제언이 이어졌다. 여미전 의원은 선수촌 운영 준비 상황과 관련해 “선수촌 시설뿐만 아니라 소방 안전, 급식 운영 등 선수 생활 전반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선수들의 체격 등을 고려해 침대 등 생활시설도 세심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원석 의원은 대회 개최 효과와 관련해 “대회를 통해 기대했던 인프라 확충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이제는 대회의 본질인 '대학생 스포츠 교류'와 국제 청년 교류라는 가치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최근 국제 스포츠 이벤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낮아지는 상황에서 홍보 강화와 시민 참여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박란희 의원은 경기장 및 훈련장 운영과 관련해 “훈련장 이동을 위한 수송 차량 확보와 운영 계획이 중요하다"며 차량 확보와 예산 계획을 철저히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대회 기간에 세종시 전역이 축제 분위기가 될 수 있도록 읍면동 자원을 활용한 문화행사와 버스킹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김현미 위원장은 특위 활동을 마무리하며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다양한 의견과 정책 제언이 제시됐다"며 “논의된 사항들이 대회 준비 과정에 충실히 반영되어 차질 없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추진 특별위원회는 그동안 회의 개최와 토론회, 성명서 발표, 선수촌 건립 현장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정책적 지원과 점검을 이어왔다. 이번 회의에서 채택된 특별위원회 활동결과보고서는 제104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제출될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유정복, “보수 대통합으로 인천 미래 연다”...‘덧셈·곱셈 정치’ 강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보수 진영의 통합과 시민 삶 중심 정치를 강조하며 인천의 미래 비전을 부각했다. 이는 정치권의 진영 갈등을 벗어나 '덧셈과 곱셈의 정치'로 시민에게 희망을 주겠다는 메시지다. 유 시장은 5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정치는 결국 뺄셈이 아니라 덧셈과 곱셈이 돼야 국민이 행복하고 정치도 발전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며 “보수를 통합해 국가 발전을 바라는 시민들에게 희망이 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특히 전날 인천 연수구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자신의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언급하며 정치권 통합 가능성을 강조했다. 유 시장은 간담회에서 “행사에는 친윤과 비윤, 보수와 개혁, 중도 등 구분 없이 인천의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이 모였다"며 “그 자리에서 인천의 미래와 희망, 그리고 통합의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었고 희망을 봤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어 “국민이 바라는 것은 진영이 아니라 진실의 영역"이라며 “정치가 갈등을 키우기보다 교집합을 만들어 국민 삶에 희망을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그런 교집합 정치의 역할도 기꺼이 마다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정치의 역할에 대해서도 분명한 메시지를 던졌다. 최근 국민의힘 내부에서 불거진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문제 등 당내 갈등과 관련한 질문에는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면서도 정치의 방향성을 강조했다. 유 시장은 “국민은 자신의 미래와 행복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정치적 논쟁에 허비할 만큼 한가롭지 않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공천 문제와 관련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현직 지자체장들에게 단수공천을 기대하지 말라고 밝힌 데 대해 유 시장은 “전국 상황이 동일하지는 않고 인천의 현실이 있다"며 “혁신과 변화를 통해 국민을 위한 더 나은 정치환경을 만들자는 취지로 이해한다"고 하면서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유 시장은 “모든 일에는 절차가 있고 300만 시민이 기대하는 시장으로서 책임이 있다"며 “당에서 공천 접수가 시작된 만큼 이후 상황에 맞춰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영국 방문과 관련해서는 인천의 미래 산업전략과 연결되는 행보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유 시장은 “영국은 연구와 개발, 학문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고 우리나라는 현장산업 역량이 강한 나라"라며 “이 두 가지를 접목해 인천의 바이오 생태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고 글로벌 톱10 도시로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정치의 목적은 시민 삶을 더 낫게 만드는 것"이라며 “인천의 미래와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통합과 희망의 정치를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고기동 노인복지주택 사업시행자와 학생·지역주민 안전 확보 위한 대책 합의”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5일 수지구 고기동에 있는 사회복지시설(유료노인복지주택) 사업시행자(이하 '사업시행자')와 고기초등학교 앞 공사차량 운행 전면 제한과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을 선제 조건으로 공사차량 운행 재개를 합의했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국민권익위원회와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의 의견에 따라 사업시행자 측과 학생·주민들의 안전담보를 최우선으로 하여 공사차량 운행 여부에 대해 협의해 왔다. 합의에 따르면 고기초등학교 주변 도로를 이용한 대형공사차량의 운행은 금지된다. 특히 고기초등학교 앞 도로는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보행자 인도를 설치, 보다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한다. 사업시행자는 고기동 일대 상습적인 교통정체 현상 해소를 위해 55억원 규모의 상생협력금을 제공하고 이는 성남시 분당구 석운동 방향으로 이어지는 도로 개설 사업비에 전액 투입된다. 시와 사업시행자는 고기초등학교 앞 도로에 보행자 인도 설치와 고기동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위수탁 및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공사차량은 소1-69호(동천로)를 이용한다. 공사차량이 운행하는 구간에는 전문 신호수가 배치되며 보도가 설치되지 않은 구간에서는 공사 차량이 일단정지 후 보행자가 있을 때 보행자 이동이 끝난 다음 운행하는 보행자 우선 통제 방식이 실시된다. 출근 및 점심시간 대에는 최소한의 공사차량만 운행하고 △진출입 경광등 △차량 주의 표지판 △반사경 △시선 유도 표지 등 여러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시는 사업시행자 측의 교통안전 대책 이행 완료 여부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후 공사 차량 운행이 시작될 수 있도록 엄격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이번 합의를 통해 고기초등학교 앞 도로는 시와 사업시행자 간 위수탁 협약으로 보행자 인도를 설치하는 등 도로 폭 확장이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6m 너비의 고기초등학교 앞 도로는 보행자 인도 설치에 따라 8m로 확장하는 공사가 진행된다. 공사는 시가 직접 수행하고, 사업비는 사업시행자 측이 부담한다. 시는 직접 사업을 수행해 장기화될 수 있는 통학로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시가 직접 책임 시공을 진행하여 학생과 지역 주민을 위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이같은 합의내용을 고기초 학부모, 학교 앞 도로와 소1-69호 도로 주변 시민들에게 사전 설명을 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고기동 노인복지주택 공사와 관련해 학생과 지역 주민 안전 확보가 최우선이라는 원칙을 줄곧 고수한 결과 공사차량이 고기초등학교 앞 도로로 운행하는 것을 막았고 고기초 앞 도로에 보행자를 위한 인도 설치도 가능하게 됐다"며 “이번 합의는 시민의 안전만큼은 타협할 수 없다는 시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이고, 법적 분쟁도 해결하는 것인 만큼 잘 이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이번 조치는 국민권익위원회 의결사항을 이행하고, 고기동 지역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시한 방안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평가"라며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시민 안전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심보균 익산시장 예비후보, 정헌율 현 시장과 부동산 문제로 정면 ‘충돌’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심보균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익산시의 지난 10년간의 과오 및 실정에 관해 비판을 이어가는 가운데 부동산 문제를 두고 정헌율 익산시장과 정면 충돌양상을 보이고 있다. 심보균 예비후보가 던진 부동산 화두가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어떠한 결과로 귀결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심 예비후보는 지난달 26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 익산시장 재임 기간 동안 누적된 익산시 채무 1640억 원 △공원일몰제 대응 실패 △민간개발 초과이익 환수 부재 △과잉 아파트 공급 문제 등을 거론하며, 정헌율 익산시장을 향해 “시민에게 공식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예비후보는 “익산시 채무액이 1640억 원에 이르렀음에도 문제의 원인에 대한 성찰 없이 성과만 나열하는 시정 홍보는 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이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나 책임 있는 해명이 없다"고 직격했다. 이어 “인구는 정체·감소하는데 공급만 늘린 결과 미분양 위험과 집값 불안, 원도심 공동화가 심화됐다"며 “이는 명백한 도시계획 실패"라고 평가절하했다. 아울러 “지금 익산시에 필요한 것은 변명이 아니라 시민에 대한 사과, 홍보가 아니라 책임"이라며 “시장으로서의 정치적·행정적 책임을 분명히 하지 않는다면 익산의 미래는 없다"고 강조하며 재차 정헌율 시장의 사과를 촉구했다. 그러자 정헌율 시장은 반박 보도자료를 내고 “익산시 채무 1640억 원에 대해서는 노후된 익산시청사를 새로 짓고, 시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한 기반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발행됐다“고 해명했다. 또 아파트 과잉공급 및 집값 하락과 관련해서는 “집값 변동은 공급보다 금리 영향이다“며 "새 아파트나 주택 부족으로 인구가 유출됐는데 신규 아파트가 공급되면서 인구감소 폭이 현저히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허위 정보를 반복적으로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정치적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경고하고 결국 고발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심 예비후보는 5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미 아파트 공급 과잉으로 시민들이 평생 일궈온 재산 가치가 폭락하고 있는데, 또다시 약 7000 세대를 추가하겠다는 수변도시 계획은 시장 상황을 도외시한 행정"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어 “현대차 9조 원 투자와 공공기관 이전 유치 등 대형 수요 호재가 가시화되는 시점까지, 지금은 무분별한 공급이 아니라 기존 시장의 가격 방어와 수급 관리가 최우선"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시민의 이해와 설득 과정 없이 무조건 나를 따르라는 식으로 밀어붙이는 행정은 오만"이라며, “수변도시 약 7000세대 공급 계획을 멈추고, 모든 주택 정책을 시민과 소통하며 시장이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재설계하겠다"고 약속했다. 심 예비후보의 기자회견이 끝나자마자 익산시건설국장이 기자회견을 자처하고 “익산시가 아파트 공급을 집중적으로 하다 보니까 좀 과잉 공급된 것으로 보이지만 전체적인 아파트 공급 계획상 가장 적정한 수준으로 공급됐다"고 피력했다. 이어 “투기적인 부분을 고려한다면 대형 평수라든가 신규 아파트의 가격 변동률이 좀 높다는 것이지 일반적인 가격은 대동소이하고 큰 차이가 없다"며 “지금의 아파트 공급 가격은 대략 2019년도에 준하는 수준의 가격을 형성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파트 공급부족으로 인구가 유출됐지만, 청년 정착과 출생아 수가 늘어나는 등 신규 아파트 공급 이후 30대 인구의 유입이 뚜렷해졌다“며 정헌율 시장과 같은 입장을 보였다. 이를 두고, 심보균 예비후보 측은 “시장 예비후보가 익산시 발전을 위해 내놓은 정책 공약을 두고 정헌율 현 시장이 나서서 사실관계를 주장하며 법적조치를 운운한다거나, 여러 명의 공무원들이 기자회견장까지 들이닥쳐 반박 기자회견까지 하면서 예비후보의 정책을 비판하고 나선 것은 심 예비후보의 낙선을 위한 명백한 선거법 위반 사항으로 악의적 선거·정치개입이 아닐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공무원 정치중립의무를 심각하게 위반한 행위로 법적 조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공무원들의 정치중립의무를 지켜줄 것“을 호소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백화점 3사, ‘외국인 고객 매출 1조’ 타이틀 경쟁

'외국인 고객 매출 1조원' 타이틀을 놓고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해외 여행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경쟁에 집중하고 있다. 공공기관·이종업계와 손잡고 체험형 중심의 콘텐츠를 기획하거나, 외국인 전용 카드 등을 출시해 상시 혜택을 강화하는 것이 주된 전략이다. 최근 현대백화점은 방한 외국인 여행객의 관광 트렌드를 접목한 핀셋형 투어 상품을 기획·판매하는데 공들이고 있다. 오는 6일부터 운영하는 '서울 투어패스'가 대표 사례로, 서울 도심 속 인기 관광 명소를 여행 코스로 엮어 소개하는 일종의 큐레이션 상품인 것이 특징이다. 판매 방식부터 눈길을 끈다. 이 상품은 자사 몰이 아닌 타 온라인 여행사(OTA) 플랫폼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단체 패키지 여행 위주였던 과거와 달리, OTA에서 여행 계획을 짜는 젊은 FIT(자유여행) 고객층이 늘어난 점을 반영한 것이다. 체험형 콘텐츠로 채워진 서울 투어패스는 구성 요소별로 여의도 패스·K뷰티 패스 2가지로 나뉜다. 여의도 패스는 유람선·열기구 등 즐길거리 외에도 더현대 서울에 한해 뷰티·식음료 무료 체험을 제공하는데 집중했다. K뷰티 패스의 경우 압구정본점·판교점 등 핵심 점포 6곳으로 보다 많은 점포에서 한국식 화장을 할인가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차이점이다. 신세계백화점도 지난해부터 신세계면세점·한국관광공사 등 회사 안팎으로 협업 네트워크를 넓혀 외국인 고객 모시기에 힘쓰고 있다. 올해는 K-문화 체험에 방점을 찍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국내 지역별 랜드마크를 소개하는 연계형 콘텐츠는 물론, 외국인 여행객들의 관심도가 큰 카테고리 위주로 매월 할인 혜택·쿠폰 등도 지급한다. 롯데백화점은 일회성 캠페인·프로모션을 넘어 외국인 고객 확보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는 본점을 통해 '롯데 투어리스트 멤버십 카드' 발급을 시작했다. 그룹 계열사 쇼핑 혜택과 교통카드 기능 등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현재까지 발급 건수는 4만 건에 이른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백화점업계가 외국인 고객 모시기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갈수록 외국인 고객의 실적 기여도가 높아져서다. 지난해 롯데백화점·현대백화점·신세계백화점 3사의 연매출은 각각 3조3394억원, 2조4377억원, 2조6747억원을 기록했다. 이들 모두 전년 대비 매출은 올랐지만 성장 폭이 0.6%, 0.1%, 1%로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다만, 외국인 고객 거래액은 크게 늘면서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하는 분위기다. 더구나 증가세인 방한 여행객 수요를 고려하면 올해 이들 업체의 외국인 매출 1조원 달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실제 지난해 롯데백화점의 외국인 매출은 7348억원으로 전년 대비 28.5% 늘었고, 현대백화점도 약 7000억원의 외국인 매출을 거두며 전년보다 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의 외국인 매출도 6500억원 수준으로 연간 기준 최대치 기록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영화관에 온듯 생생한 입체음향…LG전자 ‘사운드 스위트’, 105조원 홈오디오시장 승부수

TV 화면 속 우주복을 입은 사람이 뛰어가자 우주를 연상시키는 배경음악이 정면에서 흐른다. 동시에 발걸음 소리는 뒤쪽에서 울리며 공간감 있는 사운드를 만든다. 영화 속 주인공이 화면 뒤편을 향해 총을 쏘자 총성이 등 뒤에서 터지듯 들린다. 웅장한 배경음악은 공간 전체를 감싸고, 건물 파편이 무너지는 장면에서는 소리가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듯 퍼진다. 5일 서울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정체를 드러낸 LG전자의 프리미엄 홈오디오 시스템 '사운드 스위트'는 제품 설명회 참석자에게 마치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하이퀄리티 음향을 누리는 체험을 제공했다. 김진규 LG전자 오디오 상품기획팀장은 “프리미엄 TV 시장이 확대되면서 기존 사운드바만으로는 공간 음향 경험을 충분히 구현하기 어려웠다"며 “새로운 프리미엄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LG 사운드 스위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체험한 LG 사운드 스위트는 복잡한 홈시어터 설치 없이도 가정에서 영화관 수준의 입체 음향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 모습이었다. LG 사운드 스위트는 국내 최초로 돌비 래버러토리스의 첨단 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Dolby Atmos FlexConnect)' 기능을 지원한다. 스피커를 자유롭게 배치해도 시스템이 스피커 위치를 자동으로 인식해 공간에 맞춘 입체 음향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홈시어터처럼 좌우 대칭 배치나 복잡한 유선 연결이 필요 없다. 아심 마서 돌비 아태지역 마케팅총괄(부사장)은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를 지원하는 LG 사운드 스위트와 최신 TV 라인업을 통해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 공간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LG 사운드 스위트는 사운드바와 서라운드 스피커, 서브우퍼 등을 모두 갖춰 고객 취향에 따라 50가지 조합이 가능하다. LG전자는 상반기 중 최대 56개 조합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기술적 차별화의 핵심은 초광대역(UWB) 기술을 활용한 '사운드 팔로우(Sound Follow)' 기능이다. UWB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들고 사용자가 자리를 옮기면 시스템이 스마트폰 위치를 파악해 그곳을 실시간 최적의 감상 위치로 만든다. 이와 함께 LG 사운드 스위트 전 라인업에는 공간 형태에 맞춰 사운드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룸 캘리브레이션 프로(Room Calibration Pro)' 기능도 적용됐다. 설치된 공간의 크기와 구조 등을 분석해 음향을 세밀하게 조정하는 방식이다. 오디오의 두뇌 역할에는 LG전자의 '3세대 알파11 인공지능(AI)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AI가 목소리와 음악, 배경음을 각각의 객체로 분리해 리마스터링함으로써 원음 왜곡 없이 선명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저채널 오디오를 멀티채널로 확장하는 'AI 업믹스' 기능도 지원한다. 여기에 100년 전통의 덴마크 '피어리스(Peerless)' 드라이버를 적용해 음향 성능을 강화했다. 업계는 'LG 사운드 스위트' 출시를 계기로 LG전자가 오디오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TV 사업에서 축적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홈 오디오로 확장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통상 오디오 시장은 집에서 사용하는 '홈 오디오', 야외에서 사용하는 '포터블 오디오', 이어버즈 등 '웨어러블', 차량용 '카 오디오' 등 네 가지로 나뉜다. LG전자는 이 가운데 카 오디오를 제외한 세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상반기 세계적인 뮤지션 윌아이엠(will.i.am)과 협업해 무선 오디오 브랜드 'LG 엑스붐(LG xboom)'을 공개한 바 있다. 이후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홈 오디오 제품인 'LG 사운드 스위트'를 선보이며 오디오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특히 프리미엄 TV 보급이 늘면서 이에 걸맞은 고급 음향기기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홈 오디오 사업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모도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전 세계 홈 오디오 시장은 지난해 390억4000만달러(약 57조원)에서 2031년 716억9000만달러(약 10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석 LG전자 오디오사업담당 전무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손쉽게 나만의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는 LG 사운드 스위트를 통해 글로벌 오디오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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