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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기고] ‘국방 드론 기술전’서 마주한 대한민국 미래 안보, 기술 혁신 넘어 정책적 실효성으로

16일 경기 포천 승진 훈련장에서 개최된 '2026 국방 드론 기술전'은 대한민국 국방이 직면한 안보적 현실과 미래 전장의 향방을 동시에 가늠해 볼 수 있는 중대한 시험장이었다. 병력 감소라는 거대한 인구 절벽의 위기 앞에서 우리 군이 나아가야 할 해답은 명확하다. 그것은 바로 'AI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MUM-T)'를 축으로 하는 국방 혁신이다. 이날 현장에서 목격한 첨단 드론과 대드론 체계 발전을 위한 시범에서 비록 실패하는 사례가 많았지만 연구자의 시선은 그 이면에 놓인 전략적·정책적 과제로 향했다. ​첫째, '실증 전담 부대' 창설과 신속한 전력화의 중요성이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단연 실증 전담 부대 지정식과 육군 드론·로봇 사단의 군집 드론 비행 시연이었다. 과거의 무기체계 도입이 오랜 획득 기간과 절차에 묶여 있었다면 급변하는 기술 주기에 대응하는 현재의 국방 정책은 '먼저 검증하고 신속히 도입하는(Fail fast, Learn faster)' 패러다임으로 전환돼야 한다. 실증 전담 부대의 출범은 일선 야전 부대가 주도적으로 최신 기술의 운용 개념을 가다듬고 민간의 혁신 기술을 군에 안착시키는 가교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정책적 진전이다. 둘째, 드론의 전장 보편화'에 따른 입체적 대드론(Counter-Drone) 방어망 구축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 현대 분쟁이 증명하듯 저비용·고효율의 소형 드론은 전통적인 방공망을 무력화하는 비대칭 위협의 핵심이다. 이번 기술전에서 선보인 27개 분야의 대드론 장비와 하드·소프트 킬 통합 운용 개념은 국가 중요 시설과 전방 기지 방호를 위해 우리가 시급히 완성해야 할 과제다. 기술 개발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이를 국가 방위 시스템 전체와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법적·제도적 통합 안보전략이 뒷받침돼야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민·관·산·학·연의 유기적인 방산 생태계 구축이다. 행사장을 채운 수많은 방산 기업과 연구소들의 면면은 K-방산의 저력을 보여줬다. 첨단 과학 기술 강군 육성은 국방부와 군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 실패라는 소중한 경험과 민간의 혁신적인 기술 역량이 국방 연구·개발(R&D)로 신속하게 유입되는 '스핀온(Spin-on)' 체계가 필수적이다.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규제 혁신이 맞물릴 때 튼튼한 안보가 곧 국가 경제와 방산 수출의 강력한 동력으로 선순환할 수 있다. ​'2026 국방 드론 기술전'은 대한민국이 기술 집약적 미래형 강군으로 도약키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자리였다. 기술의 발전 속도에 발맞춰 이를 뒷받침하는 유연한 국방 획득 정책과 빈틈없는 안보전략이 지속될 때 비로소 우리의 하늘과 땅은 가장 안전하게 지켜질 수 있을 것이다. 김명진 한국항공보안학회 대테러·대드론 전략위원장

[패트롤] 김천시-구미시-상주시-문경시-성주군-고령군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과 군산의 자매도시 교류가 농수특산물 직거래로 이어지며 실질적인 지역경제 성과를 내고 있다. 김천시는 16일 시청 전정에서 자매도시 군산시를 초청해 '군산시 농수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열었다. 김천시와 군산시는 1998년 자매결연을 맺은 뒤 교류를 이어왔으며, 2009년부터는 매년 두 도시를 오가며 농수특산물 판매 행사를 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배낙호 김천시장과 오세길 김천시의회 의장, 시의원, 지역 농협 장, 농업인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군산시에서도 김재준 군산 시장과 서동수 군산 시 의회 의장, 농업인 단체장 등이 방문해 양 도시 간 교류와 협력을 다졌다. 행사장에는 군산을 대표하는 농수특산물이 대거 선보였다. 흰찰쌀보리와 한과, 젓갈, 박대 등을 비롯해 모두 43개 품목이 판매됐으며, 사전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현장 배부와 일반 판매가 함께 진행됐다. 시민들의 반응도 좋았다. 김천시에 따르면 이날 군산 농수특산물은 사전 주문과 현장 판매를 합쳐 4000여 건이 판매됐고, 매출액은 6000여만원에 달했다. 단순한 우호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제 농수산물 판로 확대와 농어가 소득 증대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김천시 설명이다. 특히 김천과 군산이 10년 넘게 같은 방식의 교류 행사를 이어오면서 자매도시 간 농수특산물 직거래가 하나의 정례 상생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농수특산물 교류는 생산자 입장에서는 새로운 소비 시장을 확보할 수 있고, 소비자는 산지 특산물을 비교적 가까운 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군산시와 김천시는 오랜 시간 교류하며 돈독한 우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위해 함께해 준 군산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양 도시의 우호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김천시는 향후에도 자매도시와의 농수특산물 교류를 확대해 지역 생산자들의 판로를 넓히고, 도시 간 경제 교류가 실질적인 상생 효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회의실 대신 치킨집에 청년 창업자들이 모였다. 16일 구미시는 지난 15일 교촌치킨 1호점에서 지역 청년 창업자 23명과 '청년 창업자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청년주간을 맞아 마련한 행사였지만 형식은 기존 간담회와 달랐다. 딱딱한 회의석상 대신 치킨을 함께 먹으며 창업 현장의 고민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이른바 '깐부 회동' 방식이었다. 이날 자리에는 로컬크리에이터와 청년예술창업특구, 구미영 스타트업 지원사업, 청년창업 지원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 창업자 23명이 참석했다. 김장호 구미시장과 구미 출신 선배 창업자 전재목 대표도 함께했다. 화두는 '구미에서 어떻게 창업하고 살아남을 것인가'였다. 참석자들은 창업 과정에서 겪는 자금과 판로, 경영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공유하고, 기존 청년 창업 지원정책의 개선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선배 창업자인 전재목 대표의 경험담에 관심이 쏠렸다. 전 대표는 구미 출신으로 '읍천리382', '닭동가리' 등을 거쳐 현재 '전수창오리주물럭'과 '팔도씨피자'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이날 창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사업 과정에서 맞닥뜨린 위기, 이를 극복한 과정, 다시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게 된 이유까지 후배 창업자들에게 솔직하게 털어놨다. 성공 사례만 강조하기보다 창업 과정에서 실제 겪었던 시행착오와 위기를 공유하면서 참석한 청년 창업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는 게 구미시 설명이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청년 창업자들이 사전에 준비한 질문을 중심으로 창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시의 지원정책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이후에는 식사와 함께 자유로운 네트워킹이 이어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청년 창업자들의 도전과 열정은 구미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청년들이 구미에서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창업자들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깐부'가 되겠다"고 했다. 구미시는 최근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위해 창업과 일자리, 문화·교류를 연계하는 청년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매년 청년의 날을 중심으로 하루 동안 진행하던 기념행사를 처음으로 '청년주간'으로 확대했다. 청년주간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이어진다. 구미시는 이 기간 청년들이 일상 공간에서 만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 역시 청년정책을 행정기관이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정책 수요자인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구미시가 앞으로 청년 창업자들이 이날 내놓은 현장의 요구를 실제 지원정책에 얼마나 반영할지가 관건이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국내 무대를 휩쓴 상주시청 사이클팀이 이번엔 아시안게임 메달 사냥에 나선다. 16일 상주시에 따르면 상주시청 사이클팀 소속 장수지·조선영·김민정 등 3명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돼 태극마크를 달았다고 밝혔다. 올해 전국 주요 대회에서 종합우승 3회, 종합준우승 3회를 기록한 데 이어 한 팀에서 3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하며 국내 정상급 실업팀의 경쟁력을 다시 보여줬다는 평가다. 먼저 장수지는 여자도로 종목에 출전해 오는 22일 경기에 나선다. 이어 장수지와 조선영, 김민정은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리는 트랙 종목에 출전해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이번 국가대표 3명 선발은 상주시청 사이클팀이 올 시즌 국내 대회에서 보여준 성적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상주시청은 3·1절 기념 도로사이클대회와 2026 창녕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 제43회 대통령기 전국도로사이클대회에서 잇따라 종합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2026 KBS 양양 전국사이클대회와 8·15 경축 2026 양양 국제 및 전국사이클대회, 음성 전국사이클대회에서는 종합우승을 거두며 올해에만 전국대회 종합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8월 충북 음성에서 열린 전국사이클대회에서는 팀의 저력이 그대로 드러났다. 조선영은 독주경기에서 우승했고, 김민정은 스크래치 1위와 개인추발 2위, 장수지는 포인트 경기 1위를 차지했다. 단체추발과 단체스프린트에서도 상주시청 선수들이 상위권에 오르며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개인상도 휩쓸었다. 박예빈이 최우수선수상을, 전제효 감독이 최우수감독상을 받으면서 선수 개인의 경기력뿐 아니라 팀워크와 지도력까지 인정받았다. 지난 7월 양양에서 열린 8·15 경축 국제 및 전국사이클대회에서도 상주시청의 강세는 이어졌다. 당시 조선영은 독주경기 1위, 장수지는 포인트 경기 1위를 차지했고, 김민정은 개인추발 2위와 옴니엄 3위에 올랐다. 전제효 감독은 최우수감독상을 받았다. 국내 대회에서 꾸준히 정상권을 지켜온 성과가 이번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로 이어진 셈이다. 특히 한 팀에서 도로와 트랙 종목을 아우르는 국가대표 3명을 동시에 배출했다는 점에서 상주시청 사이클팀의 선수층과 종목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상주시청 사이클팀이 올해 전국대회에서 종합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하며 정상급 경쟁력을 보여줬다"며 “장수지·조선영·김민정 선수까지 국가대표로 선발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태극마크를 달고 대한민국을 대표해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세 선수에게 상주시민의 마음을 담아 응원을 보낸다"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 대한민국과 상주의 이름을 아시아 무대에 알리길 기대한다"고 했다. 상주시도 이번 국가대표 3명 배출을 계기로 우수 선수 육성과 실업팀 지원을 강화해 '스포츠 도시 상주'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국내 무대에서 이미 6차례 종합 1·2위를 기록한 상주시청 사이클팀의 시선은 이제 아시아 무대로 향한다. 22일 여자도로를 시작으로 29일부터 이어지는 트랙 경기에서 상주시청 소속 태극전사들이 어떤 성적을 낼지가 관심사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떡볶이와 주먹밥에 문경의 맛과 이야기를 담은 이색 요리경연이 열린다. 16일 문경시는 오는 10월 24일 점촌역 광장에서 열리는 '2026년 문경의 맛! 푸드페스티벌'의 주요 행사로 '떡볶이&주먹밥 한상차림 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연은 누구에게나 친숙한 떡볶이와 주먹밥을 기본으로 문경의 농·특산물과 지역 이야기를 접목해 새로운 지역 대표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떡볶이와 주먹밥을 기본 메뉴로 구성하되, 문경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재료와 조리법을 자유롭게 활용해 한상차림을 선보이게 된다. 심사는 단순히 음식 맛만 보는 방식에서 벗어난다. 맛과 조리 완성도는 물론 문경만의 특색을 얼마나 담았는지, 실제 판매 가능한 상품성이 있는지, 대중적으로 소비될 수 있는지, 관광콘텐츠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문경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기존 지역음식의 틀을 벗어난 새로운 먹거리 콘텐츠를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문경 농·특산물을 활용한 메뉴가 실제 음식점이나 축제 현장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상품화 가능성도 살펴볼 계획이다. 참가 문턱도 낮췄다. 전문 요리사뿐 아니라 자신만의 레시피를 가진 일반인, 가족 단위 참가자,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고 싶은 음식점 운영자 등 누구나 도전할 수 있도록 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떡볶이와 주먹밥은 누구나 한 번쯤 만들어보고 먹어본 친숙한 음식인 만큼 참가자들의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연을 통해 문경을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음식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의 맛과 이야기를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문경시는 이번 푸드페스티벌을 지역 농특산물과 음식, 관광을 연결하는 행사로 운영해 문경만의 새로운 미식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다. 국민 간식인 떡볶이와 주먹밥이 문경의 농특산물과 만나 어떤 '문경의 맛'으로 재탄생할지가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사찰에서 지역 문화와 역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16일 성주군에 따르면 이날 관내 외국인 계절근로자 30명을 대상으로 수륜면 심원사에서 템플스테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심원사에서 차담을 나누며 휴식을 취하고 사찰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합장주를 직접 만들며 한국의 전통 불교문화도 체험했다. 농촌 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심신의 안정을 얻고, 자신이 생활하는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 K-드림외국인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외국인 근로자 지역 정착을 위한 커뮤니티 운영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모임을 구성하고 생활정보와 각종 정책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외국인 주민의 사회 참여를 넓히고 지역 주민들과의 관계 형성을 돕는 데도 목적이 있다. 특히 농촌지역에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농번기 인력 부족을 메우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단순한 노동력 확보를 넘어 이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가한 외국인 근로자들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직접 배울 수 있어 뜻깊었다"며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면서 큰 힐링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의 지역 정착을 위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도 지역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 사회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주군은 앞으로도 문화체험과 지역사회 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지역 적응과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추석을 앞두고 고령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대규모 나눔이 이어졌다. 16일 고령군에 따르면 이날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이 고령군청을 찾아 지역 내 취약계층과 저소득 가구를 위해 쌀 10㎏ 1000포와 컵라면 1000박스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 물품은 고령지역 소외계층과 저소득 가구에 전달돼 추석 명절 준비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나눔연맹의 고령군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연맹은 최근 수년간 쌀과 라면, 김치 등 생필품을 꾸준히 기탁하며 지역 복지 지원을 이어왔다. 최근 3년간 고령군에 전달한 물품은 쌀 10㎏ 6500포와 라면 5500박스, 과자 1000개, 김치 5㎏ 2500박스에 달한다. 연도별로 보면 2023년에는 쌀 1000포와 라면 1000박스를 지원했고, 2024년에는 쌀 2000포와 라면 2000박스, 김치 1000박스, 과자 1000개를 전달했다. 2025년에도 쌀 2000포와 라면 1000박스, 김치 1000박스를 기탁했다. 올해 1월에는 쌀 500포와 라면 500박스, 김치 500박스를 전달한 데 이어 추석을 앞두고 다시 쌀과 컵라면 각각 1000개를 지원했다. 고령군도 이 같은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한국나눔연맹은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2024년 5월 고령군청 로비에 마련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단발성 기부가 아니라 수년간 정기적으로 지원을 이어왔다는 점에서 지역 내 민간 복지 파트너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다. 안지애 한국나눔연맹 대표이사는 “추석을 맞아 지역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물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한국나눔연맹이 되겠다"고 했다. 이번 기탁 물품은 고령군을 통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 중소기업 11곳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16일 고령군은 지난 15일 군청 가야금방에서 '2026 해외무역사절단' 참가기업 11개사를 대상으로 사전간담회를 열고 현지 수출상담 준비 상황과 기업별 바이어 매칭 결과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올해 무역사절단에는 엠스푸드㈜를 비롯한 지역 중소기업 11곳이 참여한다. 사절단은 다음 달 12일부터 17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베트남 호찌민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한다. 현지에서 기업별 바이어와 1대1 수출 상담을 진행해 제품 경쟁력과 시장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계획이다. 고령군이 이번 사절단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직접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특히 해외시장 정보와 현지 네트워크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지방자치단체가 사전에 적합한 바이어를 발굴하고 상담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실제 수출 계약으로 이어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현지에서 누구를 만날 것인가'가 주요 화두였다. 고령군은 현지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발굴한 해외 바이어 현황과 참가 기업별 상담 매칭 결과를 공유했다. 항공편과 현지 이동 일정 등 세부 일정과 출국 전 준비사항도 안내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비즈니스 관행과 수출 상담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 등 실무교육도 이뤄졌다. 단순히 해외 행사에 참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 상담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기업별로 사전 준비 단계부터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고령군은 특히 이번 무역사절단을 일회성 상담 행사로 끝내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상담 이후에도 현지 바이어와 지속적으로 접촉해 실제 계약과 장기 거래로 연결될 수 있도록 참가기업의 후속 교류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관내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상담과 교류가 한 번의 만남으로 끝나지 않고 현지 바이어와 장기적인 거래와 파트너십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가기업들도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령군의 이번 무역사절단은 지역 기업들의 수출 시장을 기존 내수 중심에서 동남아로 넓히려는 시도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베트남 호찌민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될 1대1 상담이 실제 수출 계약으로 얼마나 이어질지가 이번 사절단의 성과를 가늠할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타임라인으로 본 ‘대왕고래’의 실체…“그래도 멈춰선 안돼”

포항 앞바다에서 제2의 동해가스전을 찾는 일명 대왕고래 프로젝트로 불린 동해심해 가스전 개발사업이 윤석열 전 정권의 과도한 기대성과 부풀리기와 무리한 일정 앞당기기가 있었음이 감사 결과 명백히 드러났다. 하지만 유망구조들의 평균 지질학적 성공확률은 16%에 이르는 만큼 추가 시추를 통한 매장량 확인이 필요하고, 또한 해양주권 확보를 위해서라도 지속적인 사업진행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6일 감사원은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 진행'에 대한 감사 결과를 통해 해당 사업의 첫 탐사정인 '대왕고래-1' 시추 결과, 가스 부존 징후는 확인됐으나 상업적 경제성은 부족한 것으로 최종 판명됐다고 밝혔다. 또한 사업 추진 전반에서 용역업체 선정 및 이사회 의결 생략 등 절차적 미비와 불투명한 의사결정이 적발됐으며, 담당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실이 무리하게 성과를 부풀리고, 일정 단축도 압박한 정황이 구체적으로 나타났다. ◎2023년 2월 6일 : 석유공사는 미국 지질탐사 자문업체인 엑트지오와 동해 울릉분지 심해지역에 대한 1차 유망성평가 용역계약을 맺고 그해 12월 대왕고래 등 7개 유망구조에서 가능성 있는 결과를 도출했다. 각 구조의 탐사자원량(중간값 기준)과 지질학적 성공확률은 △대왕고래 23.9억배럴(19.1%) △집게 14.9억배럴(16.9%) △명태1 12.4억배럴(15.1%) △명태3 12.1억배럴(20.1%) △오징어 노스팬스 4.5억배럴(14.8%) △집게 업딥 4.1억배럴(7.1%) △대게 2.3억배럴(21.2%) 등 총 74.2억배럴(평균 16.3%)이다. 탐사자원량 최소값은 34.6억배럴, 최대값은 140.6억배럴로 추정됐다. ◎2023년 10월 18일 : 당시 산업부는 석유공사로부터 용역 중간결과를 보고 받았고, 그해 11월 13일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에 “동해 심해에 7개 유망구조가 있고, 탐사자원량은 최대 140억배럴로 추정되며, 지질학적 성공확률은 20% 이내이고, 2024년 말~2025년 초경 시추를 추진한다"고 서면 보고했다. ◎2024년 3월 22일 : 새로 부임한 산업부의 담당 국장은 탐사자원량이 너무 큰 반면, 성공확률이 높지 않고, 용역업체가 생소한 점을 들어 추가 해외 기업의 검증을 받기로 했다. 이에 산업부와 석유공사는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미국 출장 등을 통해 해외 기업으로부터 용역결과에 대한 평가를 문의해 “업계 스탠다드한 기준으로 수행됐으며, 평가 질이 우수하나, (자사가 평가할 경우) 일부 결과는 다를 수 있다. 대왕고래 구조보다는 다른 구조(집게 업딥)를 시추 대상 유망구조로 더 선호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2024년 5월 24일 : 산업부는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에게 해외 추가 기업의 검증 및 국내외 전문가도 엑트지오 분석이 적정한 것으로 평가했으며, 다만 지질학적 성공확률이 20% 이내로 불확실하므로 대외 홍보는 자제해야 한다고 보고했다. 산업정책비서관은 25일부터 30일까지 경제수석과 정책실장에게 보고했다. 이들은 시추 성공 시 경제적 효과가 매우 크고, 관련 내용이 유출될 경우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이 크므로 대통령 보고 및 대국민 발표가 필요하다고 논의했다. ◎2024년 5월 31일 : 산업정책비서관이 경제수석, 정책실장, 홍보수석 배석 하에 윤석열 대통령에 첫 보고를 했다. 용역결과와 함께 사안의 중대성과 금융시장 영향 등을 고려해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는 논의가 이뤄졌고, 대통령은 산업부장관으로부터 직접 설명을 듣고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 산업정책비서관은 산업부에 대국민 발표가 있을 예정이고, 산업부장관이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해야 한다고 전달했다. 하지만 산업부는 시추로 확인되지 않은 탐사자원량을 공개할 경우 과도한 국민적 기대감이 조성될 수 있고, 시추에 실패할 경우 언론, 국회로부터 비판을 받아 사업 추진동력이 상실될 우려가 있다며 자원량 대신 유망성을 표현할 수 있는 대안으로 면적을 제안했다. 예로 대왕고래 유망구조의 면적은 동해 가스전 면적의 약 50배라는 식이다. ◎2024년 6월 2일 : 당시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체코 출장에서 귀국한 직후 곧바로 대통령에게 보고했고, 그 자리에서 정책실장이 정보가 외부에 유출될 경우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대국민 발표를 해야 한다고 건의하자 대통령이 직접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감사결과 안 장관의 보고에는 다소 문제가 있었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안 장관은 대통령에게 “7개 유망구조에서 최소 35억배럴, 최대 140억배럴의 석유, 가스 부존 가능성을 통보받았다"며 “이는 동해 가스전 대비 최대 311배 규모로, 금세기 최대 석유 발견지역 중 하나인 남미 가이아나의 발견매장량 약 110억배럴을 상회하는 규모이며, 수입 대체효과는 총 3211억~1조4069억달러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부존 가능성을 확인한 것일 뿐, 실제 부존 여부 확인을 위해서는 탐사시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년 6월 3일 오전 10시 :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브리핑을 통해 “동해 심해에 최대 140억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이는 금세기 최대 석유개발 사업으로 평가받는 가이아나 광구의 110억배럴보다도 더 많은 탐사자원량이며, 최소 5개 시추공을 뚫어야 하는데, 올해 말에 첫 번째 시추에 착수한다"고 대국민 발표를 했다. 감사결과는 이 발표에 심각한 과장이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동해 심해 가스전의 최대 140억배럴은 탐사를 통한 면적상 부존이 가능한 양이고, 가이아나의 110억배럴은 시추를 통해 실제 경제적 생산이 가능한 양이기 때문에 비교 자체가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 발표로 한국가스공사의 주가가 상장 이후 처음으로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이후 2025년 2월 7일 시추결과 경제성이 없다고 발표나자 다시 주가는 10% 이상 급락했다. 감사원이 금융감독원에 당시 주요 주식매매자들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여부를 문의할 결과 연계성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답변이 왔다. ◎2024년 9월경 : 산업부는 대통령실에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석유공사가 단독으로 시추 3공을 하고, 2027년 해외 투자 유치를 통해 2028~2029년에 2공을 추가하겠다고 보고했다. 그러자 대통령실은 임기(2027년 5월) 내에 시추계획을 앞당기도록 요구했다. 하지만 산업부는 시추 1공에 약 1000억원이 소요되고 시추결과에 대한 분석평가가 필요하므로 계획을 앞당기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보고하자, 대통령실은 산업부장관이 직접 대통령에게 보고하도록 요구했다. 결국 산업부는 석유공사와 협의해 시추계획을 1년 앞당겨 2028년 1분기까지 5공을 시추하도록 보고자료를 작성해 미리 대통령실에 전달했다. 이후 안덕근 산업부장관이 대통령에게 변경된 계획을 보고하면서 “시추 일정과 관련해 정무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설명하자, 윤 대통령은 임기 내에 시추가 완료되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정무적 판단은 본인(대통령)이 하는 것"이라며 장관을 강하게 질책했다. 안 장관은 무리하다고 생각하면서도 2026년까지 총 5공 이상을 시추하는 변경된 계획을 2024년 10월경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2024년 11월 29일 :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대왕고래 프로젝트 예산을 기존 505억5700만원에서 8억3700만원으로 497억2000만원(98%)을 감액한 수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1차 시추를 위해 정부가 절반인 506억원을 지원하고, 석유공사가 자체 예산 5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었으나, 정부 예산이 대부분 삭감되면서 사업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2024년 12월 3일 22시 23분경 :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종북 반국가세력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선포 담화문에는 “국가 예산 처리도 국가 본질 기능과 마약범죄 단속, 민생 치안 유지를 위한 모든 주요 예산을 전액 삭감하여 국가 본질 기능을 훼손하고 대한민국을 마약 천국, 민생 치안 공황 상태로 만들었다"며 “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에서 재해대책 예비비 1조원, 아이돌봄 지원 수당 384억원, 청년 일자리,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 등 4조1000억원을 삭감했다"고 밝혔다. ◎2024년 12월 9일 오전 6시경 :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시추선인 노르웨이 시드릴사의 웨스트 카펠라호가 부산항 남외에 입항했다. 웨스트 카펠라호는 3000m 수심에서 최대 1만1400m까지 시추가 가능하다. 크기는 축구장 약 1.3배 규모이다. 웨스트 카펠라호는 이달 9일 부산에 입항한 뒤, 기자재 선적 후 16일 밤 부산을 떠나 17일 오전 1차 시추장소에 도착했다. 이후 인근 해저면 시험 굴착 등 준비 작업 후, 20일 본격적인 시추작업에 착수했다. 12월 20일 시작된 후 47일 만인 이달 4일 종료됐다고 6일 밝혔다. 시추 작업은 계획된 일정에 맞춰 순조롭게 마무리됐으며,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는 이달 4일 시추 해역을 떠나 부산항에 입항한 뒤 출항 수속 등을 마치고 5일 출항했다. 석유공사는 시추 과정에서 확보한 검층 자료와 시료 등을 전문 용역사에 의뢰해 정밀 분석과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분석에는 약 6개월이 소요될 예정이지만, 신뢰할 만한 결과가 나오면 오는 5~6월쯤 중간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현재 석유공사는 글로벌 유력 기업들을 대상으로 전문 용역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 중이며, 이달 내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2025년 2월 6일 : 산업통상자원부 고위 관계자는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가스 징후가 잠정적으로 있었음을 확인했지만 그 규모면에서 경제성을 확보할 수준은 아니었다"며 “포화도 수치가 경제적으로 생산 광구로 전환하거나 추가 탐사시추를 할 만큼의 수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2025년 9월 19일 : 한국석유공사는 동해 해상광구 투자유치(지분참여) 입찰을 15시에 마감했다. 복수의 외국계 업체가 참여한 끝에 10월 중순경 영국계 BP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조광권 양도에 대한 인가권을 갖고 있는 산업통상부 장관이 이를 승인하지 않았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소식이 국감을 통해 언론에 미리 공개된 이유 때문으로 알려졌다. ◎2026년 5월 : 올해 4월 석유공사와 BP 간의 합의 유효기간 180일이 거의 끝나갈 즈음에 석유공사는 산업부와 협의 아래 유효기간을 9월까지 연장했다. 그리고 그 전인 5월에 BP를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감사 결과 석유공사의 유망성평가 용역계약 입찰 과정에서 평가 기준 미공개 및 기술평가 부당 처리 등 규정 위반이 확인됐다. 단,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준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충분한 외부 교차 검증을 거치지 않은 채 시추가 진행됐으며, 이사회 심의·의결 절차조차 거치지 않고 시추선 용선 용역계약이 발주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심해 탐사의 고위험·고비용 특성을 고려해 정치적 일정이나 단기 성과에 집착하기보다 객관적인 데이터 축적 및 단계적 탐사를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향후 유사 국가 사업 시 외부 전문가를 통한 사전 교차 검증 강화, 이사회 심의 등 법적 절차 준수, 대외 정보 공개 시 신중한 접근 등을 엄격히 권고했다. 동해심해 가스전 개발사업은 전 정권의 기대성과 부풀리기와 무리한 일정 앞당기기로 의미있는 성과를 내지는 못했지만, 기본적인 성공 가능성과 한국의 현실을 감안하면 계속 진행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신현돈 인하대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는 “동해심해 가스전 개발사업은 정권에 상관없이 계속 진행돼야 한다. 그 이유는 크게 3가지로 국가 자원안보, 탄소포집저장(CCS) 준비, 해양 주권 확보에 있다"며 “서해, 남해, 동해에서 일본과 중국이 해양 자원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마당에 한국이 가만 있으면 그대로 뺏기고 만다. E&P 역량을 갖고 있는 석유공사를 정상화시켜 사업을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패트롤] 경기도-동두천-양주시-연천군-의정부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축산농가의 자생적 환경개선 역량을 강화하고 도민과 상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달부터 내달 중 '2026년 경기 클린축산 페어(축산농가 환경개선 교육)'를 3단계 릴레이 방식으로 개최한다. 올해 교육은 단일 집합교육 형태로 진행되던 기존 방식을 전면 개편해 실효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현장 견학(1차), 전문 통합교육(2차), 도민 연계 페어(3차)로 세분화-전문화해 진행된다. 1차 프로그램인 현장 견학은 17일 여주한돈친환경자원화센터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는 가축분뇨의 냄새 없는 친환경 자원화 공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설명회를 통해 운영진의 기술 노하우 등을 청취할 수 있다. 2차 통합교육은 이번 행사 본무대인 '2026 경기 클린축산 페어'로, 오는 29일 안성 한경국립대학교 미래융합기술연구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축산농가, 축산 전공 학생, 일반 도민을 아우르는 자리로, 축종별 맞춤형 전문가 강연을 골라 듣고 친환경 축산 관련 기자재 전시 관람과 체험도 해볼 수 있다. 특히 전시 관람과 필수 교육 이수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미션 수행형 스탬프 랠리' 방식을 적용해 교육 참여도와 몰입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3차 연계 행사는 내달 24일과 25일 파주 임진각에서 열리는 '경기도 축산진흥대회' 현장에서 펼쳐진다. 가축분뇨 기반의 퇴액비를 활용한 화분 심기 등 도민 참여형 경축순환 체험 부스를 운영해 자원순환 농업 가치를 전달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에 대한 인식을 확산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도민이 가축분뇨로 만들어진 냄새 없는 퇴비를 활용해 식물을 심으며 자연스럽게 농업과 축산의 자원순환인 경축순환 가치를 깨닫고 축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16일 “이번 행사는 축산농가가 현장에서 냄새 없는 친환경 축산 해법을 보고, 페어를 통해 전문지식을 배우며, 도민과 함께 상생 가치를 나누는 입체적 교육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축산 냄새 저감과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해 지역사회와 축산업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환경을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교육 세부 일정과 참가 방법 관련 세부 사항은 추후 경기도 축산정책과 또는 친환경축산협회 누리집(ecolivestock.org) 공지 사항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 보산동 한미우호의 광장 일원에서 오는 19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2026년 제19회 한미우호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동두천시와 동두천시 관광특구 상가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경기도와 동두천시의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지역주민과 주한미군 및 가족,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한-미 간 문화적 교류를 확대하고 우호와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된다. 식전 공연으로 태권도 시범, 강비호, 중앙동 밸리댄스, 보산동 리듬북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이끌 예정이다. 초청 가수 공연에는 대한민국 1세대 대표 걸그룹 S.E.S. 출신의 실력파 보컬리스트 바다를 비롯해 힙합 아티스트 수퍼비, 트로트 가수 강설민, 그리고 박한나&미겔 등이 출연해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방 체험을 비롯해 스크린 사격, 인생네컷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세대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월드 푸드부스와 먹거리 부스로 구성된 푸드존에선 보산동 외국인 관광특구 특색을 살린 다양한 음식을 만나볼 수 있어 공연뿐 아니라 세계의 음식과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16일 “한미우호축제는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해 지역 상인과 주민, 주한미군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준비했다"며 “가을밤 보산동 관광특구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바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권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운영하는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양주농부마켓이 추석을 맞아 시민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할인행사를 내달 25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양주농부마켓 회원을 대상으로 20% 할인쿠폰을 지급하며, 신규 회원에게는 2장, 기존 회원에게는 1장의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지급된 쿠폰은 행사 기간 내 양주농부마켓에서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행사 기간 중 양주농부마켓에서 4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는 '나리농원 입장권' 2매를 지급한다. 입장권은 나리농원 현장 이벤트 부스에서 구매 영수증을 확인한 후 받을 수 있다. 양주시 농특산물을 다양하게 구성한 '농산물 꾸러미 세트'도 판매한다. 꾸러미 세트는 세트 할인과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해 소비자 구매 부담을 낮췄다. 정연아 양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은 16일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이 양주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고 풍성한 혜택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이용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양주농부마켓에선 양주에서 생산한 고품질 농산물을 누구나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행사 관련 세부 내용은 양주농부마켓 누리집(market.yang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이 '2026년 책 읽는 대한민국 시상식'에서 전국 지자체 부문 '제11회 대한민국 책 읽는 지자체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책 읽는 대한민국 시상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후원하고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가 주최-주관하며 독서문화 진흥과 독서 경쟁력 향상에 앞장선 우수 기관과 개인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천군은 '책과 함께 미래로 YES, 연천!'이란 슬로건 아래 평생 독서습관 형성을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 진흥 사업을 추진해 왔다. 주요 사업으로 매달 운영하는 인문학 특화 프로그램 '다달이 인문학'과 '한 도시 한 책 읽기' 캠페인, 독서 마라톤 및 독서 동아리 지원 등을 시행했다. 아울러 군부대와 협력해 민-관-군 협력 독서 교육 프로그램인 '열쇠부대 독서경영대학'을 운영하고 병영도서관을 지원하는 등 지역 특성에 맞춘 독서생태계 조성을 추진해 왔다. 연천군은 향후 지속가능한 독서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YES 연천독서대학' 운영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YES 연천독서대학은 군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심도 있는 독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관내 독서문화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경기북부 인력 수급 여건에 대응해 단순한 인력 공급을 넘어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스스로 키울 수 있는 '기업 인재 육성 기반' 구축에 나섰다. 경기북부는 남부에 비해 산업과 기업 지원-교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필요한 전문-실무 인력을 적기에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특히 규모가 작은 기업은 신규 인력 채용뿐 아니라 자체적인 교육체계를 갖추고 재직자를 핵심 인재로 육성하는 데에도 인력과 비용 부담이 따른다. 의정부시는 이런 인력 문제를 신규 채용만으로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정책 초점을 '인력 확보'에서 '인재 육성'까지 넓히고 있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17일 “지역 기업 경쟁력을 높이려면 새 인재 영입만큼 현재 함께 일하고 있는 인재 육성이 중요하다"며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내부에서 육성함으로써 인력 부족에 대응하면서 생산성과 경쟁력을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기업이 원하는 교육, 현장수요에 응답= 올해 새롭게 시작한 '기업 공감 맞춤형 핵심직무과정'은 이런 정책 방향을 현장에서 구현하는 대표 사업이다. 기존 일률적인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이 실제 필요로 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과정을 구성하고, 직원이 외부 교육장을 찾기 어려운 경우에는 전문 강사가 사업장까지 찾아간다. 기업 수요와 노동 여건에 따라 교육 '내용'과 '장소'를 모두 맞추는 방식이다. 기업 지원 전문기관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운영을 맡으며, 교육은 '거점교육형'과 '기업방문형'으로 나눠 진행한다. 거점교육형은 여러 기업의 공통 수요를 반영해 최근 산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실무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오는 21일 경기북서부FTA통상진흥센터, 경기북부상공회의소와 협업해 'AI 활용, 유튜브 해외 마케팅 실무교육'을 운영한다. '기업방문형'은 전문 강사가 신청 기업의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 기업이 원하는 분야를 교육한다. 직원이 장시간 사업장을 비우기 어려운 중소기업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하면서 교육 참여 문턱을 낮추기 위해서다. 교육 내용 역시 기업과 사전 상담을 거쳐 결정한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3정5S 교육'과 같은 생산성-품질 관리부터 AI, 리더십, 인사-노무 등 조직관리까지 기업이 현재 겪는 현안과 필요한 역량에 맞춰 과정과 내용을 설계한다. ▷ 직원 실무 역량부터 CEO 경영 역량 강화 지원=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또 하나의 축인 경영인 역량 강화에도 힘을 싣는다. 경기북부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CEO아카데미'를 통해 인문-조직관리 등 경영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최신 산업-경영 흐름을 제공하고, 기업인이 서로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며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의정부시 기업지원센터의 '기업 CEO 특강'은 변화하는 경영 환경을 빠르게 읽을 수 있는 시의성 있는 주제에 초점을 맞춘다. 올해 상반기에는 'AI 시대, CEO의 혁신전략'을 주제로 AI가 가져올 산업 변화와 기업의 대응 전략을 다뤘으며, 오는 11월에도 기업 현장의 관심과 수요를 반영한 후속 특강을 마련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이를 통해 실무자는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직무 역량을 갖추고, 경영인은 산업 변화를 읽고 조직 방향을 설계할 수 있도록 '실무자-경영인'을 아우르는 기업 인재 육성체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 일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업문화 확산 촉진= 인재 역량을 높이는 것만큼 인재가 일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업문화 조성도 중요하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의정부시상공회와 함께 '기업인 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하며 교육 중심 지원을 기업인 간 교류와 노동자의 일-생활 균형까지 확장하고 있다. '명사 초청강연'에는 경제-경영을 비롯해 인문-사회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기업인이 새로운 지식과 산업-사회 흐름을 접하고 경영에 필요한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한다. 노동자를 위한 '워라밸 무비데이'도 마련한다. 오는 30일 노동자에게 문화생활과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고,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과 함께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 캠페인도 추진한다.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기업과 노동자가 함께 건강한 노동문화 가치를 공유하는 계기로 만든다는 취지다. 김원기 시장은 “실무자부터 경영인까지 기업 성장을 이끄는 사람이 관내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인재 육성 기반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전남광주서구-남구-북구

8천만원 후원해 명절꾸러미 2,573세대에 전달 18개 동 이웃돌봄단과 직접 찾아가 안부까지 살펴 광주서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서구아너스'가 추석을 앞두고 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 2,573세대의 든든한 이웃으로 나섰다. 서구는 16일 서구청에서 서구아너스 회원과 18개 동 이웃돌봄단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석맞이 '이웃 온(on) 데이'를 열었다. 서구아너스는 이번 행사를 위해 8천만원 상당을 후원했으며, 참석자들은 곰탕과 삼계탕, 약과 등 11종의 먹거리로 구성된 3만원 상당의 명절꾸러미를 함께 마련했다. 꾸러미는 18개 동 이웃돌봄단이 살피고 있는 돌봄 필요 1인 가구 2,573세대에 전달된다. 서구아너스 회원과 이웃돌봄단은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명절꾸러미를 건네고 안부와 생활상황을 함께 살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 모두를 지역공동체가 함께 살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특히 서구아너스의 후원이 행정의 돌봄체계와 18개 동 이웃돌봄단의 관계망을 연결하면서 기부가 실제 이웃 돌봄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었다. 직접 가정을 찾아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지역사회 돌봄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한 사람의 선한 마음이 또 다른 이웃을 움직이고 그 마음들이 모여 지역 전체를 돌보는 힘이 되는 것이 착한도시 서구가 지향하는 모습"이라며 “서구아너스와 이웃돌봄단, 행정이 함께 누구도 외롭지 않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구아너스는 2024년 11월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출범한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현재 135명의 회원이 약 50억원을 약정하며 다양한 나눔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다문화가정 외갓집 방문 프로젝트와 장애인이 누워서 보는 콘서트, 폐지 수집 어르신 쉼 지원비 등 기존 복지제도로 채우기 어려운 영역을 찾아 지원하는 '012파트너스' 사업도 추진하며 지역 복지의 틈새를 메우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4~27일 종합상황실·5개 대책반 비상근무 김병내 구청장 '바로문자' 운영…주민 불편 직접 챙겨 남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가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과 생활 불편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남구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5개 대책반을 운영하며 재난·안전사고는 물론 쓰레기 수거와 교통, 보건·의료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종합상황실은 연휴 기간 발생하는 민원과 사건·사고를 파악하고 해당 부서와 관계기관에 상황을 전파해 필요한 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매일 8~9명이 순환 근무하며 비상 상황에 대응한다. 생활 현장에서 체감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한 분야별 대응도 이어진다. 5개 대책반은 쓰레기 수거를 비롯해 교통·주차, 보건·의료 등 분야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긴급 민원이 접수되면 현장을 확인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주요 시설과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연휴 기간 각종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 체계를 유지하면서 사고 예방에 힘을 쏟는다. 귀성객과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게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도 긴밀하게 유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김병내 남구청장이 주민들과 휴대전화로 직접 소통하는 '바로문자' 서비스를 운영한다. 주민들이 연휴 기간 겪는 불편이나 현안 등을 전달하면 구정 대응에 반영할 수 있도록 소통 창구를 마련한 것이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연휴에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가족들과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 분야에서 빈틈없는 행정 대응에 나서고, 주민들의 안전과 일상을 지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가족과 함께하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주민 안전과 일상을 지키는 일에는 쉼표가 없다"고 밝혔다. 11월 6일까지 7곳서 매주 월·수·금 운영 에어로빅·건강체조·파워워킹…누구나 참여 가능 북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가 선선한 가을 저녁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운동을 즐기며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달빛운동교실'을 운영한다. 북구는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일상 속 신체활동을 돕기 위해 '건강북구! 달빛운동교실' 하반기 프로그램을 오는 11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달빛운동교실은 지역의 주요 산책 공간에서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모두 347회의 프로그램에 2만5,000여 명이 참여할 만큼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운영되며, ▲광주역사민속박물관 광장 ▲문화근린공원 ▲가작어린이공원 ▲산동교 친수공원 ▲시화문화마을 광장 ▲천변 두물머리 ▲일곡제1근린공원 등 7곳에서 진행된다. 북구 주민이면 누구나 별도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에어로빅과 건강체조, 파워워킹 등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주 1회 '1530 걷기' 홍보도 병행해 올바른 걷기 방법을 안내하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꾸준히 신체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를 확산할 계획이다. 북구는 구 누리집과 공식 SNS, 27개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판 등을 통해 프로그램을 알리고 있으며, 강사 간담회를 열어 하반기 운영계획과 주민 의견, 프로그램 운영 시 유의사항 등도 공유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현장과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참여자 만족도와 건의사항을 확인하고, 향후 프로그램 운영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개선사항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달빛운동교실이 주민들이 부담 없이 생활 속 운동을 실천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발굴해 건강한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고흥군-장흥군

수산 발전 민관 협의회 열고 주요 현안 논의 어업인 이해·공감대 높이고 지속가능한 협력 모색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고흥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과 지역 수산업의 상생 방안을 찾기 위한 민관 소통에 나섰다. 고흥군은 16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공영민 군수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와 어업인 대표 등 30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수산 발전 민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역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자리로, 특히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에 대한 주민과 어업인의 이해도를 높이고 수산업과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참석자들은 고흥군의 주요 수산정책을 공유하는 한편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추진 방향과 지역 수산업에 미칠 영향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특히 해상풍력 단지가 조성될 경우 어업 구역에 어떤 변화가 발생할 수 있는지, 조업 환경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등을 살펴보며 이를 수산업 발전과 연계할 수 있는 상생 모델 마련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군 수산정책과 관계자는 “해상풍력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필수적인 에너지 전환 사업이지만, 지역 경제의 근간인 수산업과의 조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민관 협의회를 지속적인 소통의 장으로 활용해 수산업의 고도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규 6개 지구 선정…2년 연속 역대 최대 규모 경신 침수·붕괴 위험지역 정비로 군민 안전망 강화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고흥군이 자연재난에 대비한 재해예방사업에 역대 최대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재해취약지역 정비에 속도를 낸다. 고흥군은 16일 2027년도 행정안전부 소관 신규 재해예방사업에 6개 지구가 선정돼 총사업비 785억2,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신규 재해예방사업으로 확보한 728억 원보다 57억2,000만 원 늘어난 규모로, 2년 연속 신규 재해예방사업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에 취약한 지역을 체계적으로 정비할 수 있는 사업 기반도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봉래 신금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394억4,000만 원 ▲도양 비봉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296억8,000만 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4개 지구 94억 원 등이다. 고흥군은 사업을 통해 배수펌프장을 설치하고 하천과 우수관로를 정비하는 한편 위험 사면을 개선해 침수와 붕괴 위험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2026년 신규사업 3개 지구에 이어 2027년 6개 지구가 추가로 반영되면서 모두 9개 지구에 대한 신규 재해예방사업 추진 기반을 갖추게 됐다. 침수지역과 붕괴 위험 사면 등 재해취약지역을 종합적으로 정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셈이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정비가 시급한 재해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국·시비 확보에 적극 나서 재해예방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대 규모의 재해예방사업비를 확보한 것은 군민 안전을 위한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선정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재해위험을 근본적으로 줄이고,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고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덕림 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총감독 초청 강연 제595회 장흥학당 연찬회서 적극행정 방향 공유 장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장흥군이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지역의 변화와 혁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며 새로운 미래를 위한 소통에 나섰다. 장흥군은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민과 공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95회 장흥학당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민선 9기 출범을 계기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장흥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방향을 찾고, 군민과 공직자가 적극행정의 가치와 실천 의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연에는 최덕림 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총감독이 초청돼 행정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순천만국가정원 조성 및 국제정원박람회 추진 과정의 사례를 소개했다. 최 전 총감독은 지역이 가진 자원을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이를 지역의 가치와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행정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직자의 발상 전환과 과감한 실행이 지역 변화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작은 생각의 변화가 장흥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며 “공직자 여러분께서 관행과 기존의 틀에 머무르지 않고 군민에게 필요한 일이라면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과감하게 도전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군민의 목소리를 행정의 출발점으로 삼아 변화와 혁신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는 적극행정을 실천해 줄 것을 강조했다. 장흥군은 앞으로도 장흥학당을 통해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배우고 소통하며 지역의 미래를 고민할 수 있는 열린 학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보성군-영광군-신안군

청렴 퀴즈부터 이색 경기까지…직원 128명 참여 부서 간 소통·협업으로 청렴 조직문화 확산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보성군이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색 청렴 프로그램을 통해 반부패 제도를 익히고 부서 간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보성군은 지난 15일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청렴올림픽'을 열고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등 청렴 관련 제도를 쉽고 재미있게 익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 처음 마련된 청렴올림픽에는 부서별 대표선수 128명과 응원단이 참여했으며 청렴 선서 낭독을 시작으로 청렴 OX퀴즈와 부서 대항 '청렴올림픽 4종경기' 등이 이어졌다. 청렴 OX퀴즈는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공직자 행동강령 등 공직자가 업무 과정에서 알아야 할 주요 반부패 법령과 청렴 관련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해 직원들이 실무와 일상에서 필요한 내용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했다. 부서 대항 경기에서는 육상·축구·탁구·컬링을 청렴 교육과 접목한 방식으로 진행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높였다. 각 부서가 팀을 이뤄 경쟁하는 가운데 응원단도 함께 참여하며 직원 간 소통과 협업을 다지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청렴 OX퀴즈 개인전에서는 10명이 우승자로 선정됐으며, 부서 대항 경기 종합 우승은 가족행복과가 차지했다. 은메달 2개 부서와 동메달 5개 부서가 각각 수상했고, 열띤 응원전을 펼친 3개 부서에는 응원상이 돌아갔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청렴은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일상 속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모든 직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청렴을 실천하고 서로 소통하며 군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보성을 만들어 가는 데 함께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보성군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022년부터 4년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을 기록했다. 국립목포대와 전문인력 양성 업무협약 영광지식산업센터에 산학협력관 캠퍼스 조성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영광군이 국립목포대학교와 손잡고 수소에너지 분야 미래인재 양성과 지역 수소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영광군은 국립목포대학교와 수소에너지 전문인력 양성 및 지역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학과 지자체, 기업이 연계하는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수소에너지 분야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운영하고 현장실습과 기업 연계 교육, 취업 지원 등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립목포대학교는 영광군 대마면 영광지식산업센터에 산학협력관 캠퍼스를 조성해 수소에너지 분야 교육과 연구 거점으로 활용한다. 캠퍼스에는 수소에너지 관련 학부 2개 학과와 석·박사 과정, 중소기업 R&D 지원센터 등이 들어서며 강의공간 6실과 대학원 Lab 2실 등을 갖춰 지역 산학협력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인재 양성 규모는 학부 2개 학과와 석·박사 과정을 포함해 연간 입학정원 80명, 총원 160명 수준으로 계획하고 있다. 교육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등 공모사업과 연계한 취업 연계형 집중교육과 산학협력 프로젝트도 추진하며 교육과 산업 현장의 연계성을 높여갈 방침이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수소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산업 기반과 함께 전문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립목포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수소에너지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이 지역산업과 일자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영광군은 앞으로 국립목포대학교와 지역기업 간 협력을 확대하면서 수소에너지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기반과 산학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1일부터 금호고속 하루 1회 왕복 운행 환승 없이 서울행…추석 앞두고 수도권 접근성 강화 신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신안군 임자도에서 서울까지 환승 없이 오갈 수 있는 시외버스 직통 노선이 오는 2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신안군은 금호고속과 진행해 온 노선 종점 연장 협의를 마무리하고 9월 21일부터 임자와 서울 센트럴시티터미널을 연결하는 직통 노선을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은 하루 한 차례 왕복 운행하며, 임자 대광에서 매일 오전 8시 50분 출발한다. 그동안 임자도 주민들이 서울로 이동하기 위해 환승해야 했던 교통 불편이 줄어들면서 수도권 접근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개통 초기인 9월 21일부터 30일까지는 임자 대광과 진리 이용객이 '지도↔서울 승차권'을 발권해 해당 승차지에서 탑승할 수 있으며, 기존 지도↔서울 운임인 3만9,600원이 적용된다. 10월 1일부터는 임자 출발지별 정상 운임이 적용된다. 임자 대광에서 서울 센트럴시티터미널까지 운임은 4만6,700원이며, 모바일 앱 '티머니GO'와 임자 대광 버스 대합실에서 현장 발권할 수 있다. 임자 진리에서 출발하는 경우 운임은 4만5,800원으로, '티머니GO'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진리 승차권은 현장 발권이 지원되지 않는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이번 직통 노선 운행으로 도서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보편적 이동권을 확실히 보장하고 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통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원주시의회 제268회 정례회 폐회…추경·민생현안 처리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의회가 16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16일간 이어진 제268회 제1차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조례안과 동의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원주시가 제출한 제2회 추경안은 2조1058억원 규모로 제1회 추경보다 1808억원 늘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495억원, 동부순환도로 개설 200억원, 문화체육공원 캠프롱 조성 112억원,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20억5000만원 등이 주요 사업에 포함됐다. 회기 중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송영민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하고 '적격' 의견을 채택했다. 새로 구성된 원주시 AI·자원순환혁신특별위원회는 차은숙 의원을 위원장, 박웅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호국보훈공원조성추진특별위원회는 박한근 의원이 위원장, 박순호 의원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행정복지위원회는 이날 원주시 치매안심센터를 찾아 치매 예방과 조기검진, 환자 맞춤형 관리, 가족지원 사업 등을 점검했다. 2027년 신규시책으로 검토되는 치매안심마을 확대와 고립 위험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치매 예방사업 추진계획도 살폈다. 시의회는 윤리심사자문위원회 민간위원 5명도 위촉했다. 임기는 2028년 9월 12일까지로 의원의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준수 여부와 징계 등에 대해 윤리특별위원회에 자문한다. 이날 제4차 본회의에서는 9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생활민원부터 농업과 돌봄, 원도심 재생까지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 제언을 이어갔다. 나경만 의원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의 무단방치 문제를 지적했다. 점자블록과 횡단보도 진입로, 버스정류장 등을 중점관리구역으로 정하고 사업자가 일정 시간 내 이동하지 않을 경우 시가 직접 이동·보관하는 체계를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김선동 의원은 농업기계 임대사업의 농번기 추첨 배정과 인력 부족 문제를 짚었다. 지역농협과 연계한 임대사업소 확충과 인력 보강, 임차·리스 방식 도입, 청년·여성·신규 농업인에 대한 우선지원 근거 마련을 제안했다. 김치주 의원은 원주시 농업예산을 일반회계의 10%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중장기 계획 수립을 주문했다. 청년농과 스마트농업, 기후위기 대응 투자를 늘리고 농업직 공무원 확충 등 농업 전문행정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기민 의원은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문제를 제기했다. 60세 이후 요양보호사에게도 복지수당을 지급하고 중장기적으로 원주시 장기요양요원 지원센터를 설치할 것을 촉구했다. 박한근 의원은 '원주시 국가유공자의 날' 제정을 제안했다. 공식 기념행사를 정례화하고 학교 교육과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을 연계해 보훈정책을 지원 중심에서 시민이 참여하는 보훈문화로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민영 의원은 1998년 공사가 중단된 명륜2동 영동코아 문제를 다시 꺼냈다. 소유권과 채권·채무 관계 등에 대한 법률 검토와 정비 로드맵을 마련하고 원주시와 강원도, 국토교통부, LH 등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 구성을 요구했다. 박순호 의원은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을 지역 선수 육성과 연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교운동부와 선수층, 지역 출신 선수 비율, 생활체육 저변 등을 반영한 종목 선정·평가 기준을 만들고 배드민턴 실업팀 창단 가능성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원용대 의원은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인 '햇빛소득마을'에 원주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태양광 설치가 가능한 공공자산을 발굴해 주민 협동조합 등에 활용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금융기관과 자금조달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노주비 의원은 원도심 빈집을 청년주택으로 활용하는 시범사업을 제안했다. 학성동과 일산동 등 빈집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활용 가능한 주택을 확보하고 청년 임대주택과 커뮤니티 공간을 함께 조성하자는 구상이다. 대정부·관계기관 건의안도 이어졌다. 곽희운 의원이 대표발의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기초학력 지원 확대 촉구 건의안'은 교육청이 학교시설 개선에 자체 예산과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을 우선 활용하고 원주시 교육경비는 기초학력과 학습결손 예방, 방과후·방학 프로그램 등 학생 직접지원에 보다 집중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김선동 의원은 강원지역 중대범죄 수사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강원지방중대범죄수사청 설치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했다. 원주경찰서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광역교통망 등 지역 여건을 들어 원주에 강원권 전문수사 거점을 설치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경민 의원이 대표발의한 청소년 금연정책 개선 건의안은 현행 정책의 사각지대를 유통·연계·권한·교육 등 4개 분야로 짚었다. 액상형 전자담배 통관검사 확대와 흡연 적발 청소년의 전문 금연기관 연계, 교원의 생활지도 권한 안내, 초등학생 대상 예방교육 확대 등을 요구했다. 김지헌 의원은 공중보건의사의 의무복무기간 단축을 정부에 건의했다. 현재 원주에는 의과 공중보건의사 1명이 4개 보건지소 진료를 맡고 있다며 복무기간과 근무여건 개선, 공공의료 인력 확충 및 민간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문정환 의장은 “16일간 안건 심사와 시정질문에 힘써 준 동료 의원들과 의정활동에 협조한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의결한 예산이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심사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과 대안도 시정에 적극 반영해 달라"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안동 출신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자랑스런 대한국민대상’ 사회공헌대상

-30년 서울시 행정 경험·인적 네트워크 고향과 지역사회에 환원- -서울광장 '왔니껴 안동장터' 지원부터 경북 산불 피해 지원·지역관광 해외 진출까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2026 자랑스런 대한국민대상' 시상식에서이 30년간 공직에서 쌓은 행정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고향과 지역사회에 환원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전 부시장은 1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자랑스런 대한국민대상' 시상식에서 사회공헌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서울시 행정1부시장까지 지낸 김 전 부시장이 공직을 떠난 뒤에도 고향인 안동지역과의 연결고리를 놓지 않고 도농상생과 재난 피해지역 지원, 사회복지, 지역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온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서울에서 쌓은 행정 경험과 네트워크를 고향 안동을 알리고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서울광장에서 열린 '왔니껴 안동장터'가 대표적이다. 김 전 부시장은 안동 농특산물이 국내 최대 소비시장인 서울에서 시민들과 직접 만날 수 있도록 행사 개최를 지원하며 안동과 서울을 잇는 역할을 했다. 지역 농민들에게는 수도권 판로를 넓힐 기회를 제공하고 서울 시민들에게는 안동의 농특산물과 지역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지역 농특산물 판매에 그치지 않고 도시와 농촌이 교류할 수 있는 접점을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 고향을 비롯한 경북 북부지역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지원을 연결하는 데 힘을 쏟았다. 2025년 경북 북부지역을 휩쓴 대형 산불 당시 김 전 부시장은 서울시와 자치구, 민간의 지원이 피해지역에 전달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구호물품 전달과 복구 지원 과정에도 참여하며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는 데 나섰다. 오랜 서울시 공직생활에서 맺은 인적 네트워크를 개인적인 자산으로 남겨두지 않고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을 돕는 통로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그의 지역사회 환원 행보를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사회공헌 활동의 폭도 넓혀가고 있다. 장애인 복지시설을 찾아 나눔과 봉사활동을 이어가는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해 왔다. 지역관광을 해외에 알리는 일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여행엑스포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전 부시장은 대만에서 한국여행엑스포를 개최하는 등 한국의 지역 관광자원을 해외시장에 소개하고 관광 교류를 확대하는 활동을 펼쳐왔다.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을 지역으로 넓히고, 지역이 가진 관광자원이 해외 관광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연결하는 데도 힘을 보태고 있다. 김 전 부시장의 이 같은 행보는 30년 공직생활의 경험을 다시 지역사회로 돌려주고 있다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서울시에서 오랜 기간 주요 행정 현장을 경험하고 행정1부시장까지 지낸 뒤 자신이 축적한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도농 교류와 고향 지원, 재난 극복, 복지와 관광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안동 농특산물의 서울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경북 북부 산불 피해지역 지원에 나선 것은 고향과의 인연을 실제 활동으로 이어갔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의승 전 부시장은 “이번 수상을 그동안의 활동에 대한 평가라기보다 지역과 사회를 위해 더 열심히 뛰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공직에서 쌓은 경험과 인연을 지역사회에 돌려드리는 일을 앞으로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안동병원 ‘나눔365 봉사단’, 추석 맞아 복지시설 9곳에 온정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나눔 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안동병원 임직원으로 구성된 '나눔365 봉사단'은 16일 안동을 비롯해 충북 단양과 영양, 청송지역 사회복지시설 9곳을 방문해 기부물품을 전달했다. 안동지역에서는 성좌원과 안동단비마을, 안동효마을, 애명노인마을, 혜성요양원 등 복지시설을 찾았으며, 단양 다사랑노인요양원과 영양 영양사랑노인요양원, 청송 아름다운실버타운 등 인근 지역 시설에도 명절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 설에 이어 지역 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소외된 이웃들과 명절의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봉사단원들은 각 시설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살폈다. 안동병원의 사회공헌 활동은 명절 나눔에 그치지 않고 연중 이어지고 있다.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나눔365 봉사단은 지역 취약·소외계층 30가구와 연계해 정기적인 봉사와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의료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한 봉사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안동병원은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일직면과 남선면, 길안면 등을 찾아 한방 무료진료를 실시했으며, 오는 12월까지 임하면과 남후면 등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계속할 계획이다. 산불 피해 당시에는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성금을 기부하고 임시주택에 필요한 냉장고를 지원하는 등 복구와 일상 회복에도 힘을 보탰다. 안동병원은 이 같은 활동을 ESG 경영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와 의료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권부옥 나눔365 봉사단장은 “명절마다 지역의 이웃들을 직접 찾아 마음을 나누고 의료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길을 전하는 것도 지역 의료기관이 해야 할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에 필요한 나눔과 의료봉사를 꾸준히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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