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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오세훈, 용산공원 활용 논의 결론 못 내…“다음주 다시 만나 논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만나 용산공원 일부를 활용한 주택 공급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용산국제업무지구 공급 규모 등을 논의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두 사람은 각자의 입장 차이를 확인한 뒤 다음 주 다시 만나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김 장관은 용산공원 전체를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장교숙소 등 이미 건축물이 들어섰거나 훼손된 일부 부지에 청년·신혼부부용 주택을 공급하자는 구상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다만 구체적인 대상지와 공급 규모는 아직 정하지 않았으며 토론이나 공론화위원회 등 숙의 절차를 거쳐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장관은 이날 오 시장과의 회동을 마친 뒤 브리핑을 열고 “오늘은 각자의 입장을 정확히 확인했고 다음 주 다시 만나 이야기하기로 했다"며 “한 번의 대화로 마무리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어서 서로 고민하고 의견을 더 들어본 뒤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담판이라기보다는 굉장히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좋은 결론을 향해 가는 만남으로 봐 달라"고 말했다. 용산공원 주택 공급은 정부와 서울시가 가장 첨예하게 맞서는 사안이다. 국토부는 공급난을 완화하기 위해 용산공원 가운데 이미 훼손되거나 건축물이 들어선 부지를 활용해 청년·신혼부부 대상 주택을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반면 서울시는 국가공원으로 조성해야 할 부지에 주택을 건설하는 것은 미래세대의 녹지를 훼손하는 일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김 장관은 이날 회동에서도 용산공원 전체를 대상으로 대규모 주택 개발을 추진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오 시장에게 설명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용산공원 전체를 밀고 집을 짓는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이미 훼손된 곳을 정화한 뒤 제한적으로 청년이나 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택을 공급하자는 것이 국토부의 기본적인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용산공원을 잘 보존하는 것과 청년·신혼부부에게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양립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며 “공원의 보존 가치를 지키면서도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길을 찾아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특히 과거 미군 장교숙소 등으로 사용돼 이미 주거시설이 조성됐던 부지를 활용 가능성이 있는 사례로 들었다. 그는 “장교숙소로 사용했던 곳은 이미 집을 짓고 사람이 살았던 장소"라며 “그런 정도의 부지라면 주택 공급이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것이 국토부가 가진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만 국토부가 용산어린이정원이나 옛 방위사업청 부지 등 특정 지역을 공급 대상지로 정해 서울시에 제안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공급 규모도 확정되지 않았다. 김 장관은 “오 시장과 만났을 때 특정 지역을 거론하지 않았다"며 “어느 부지에 집을 지을 것인지, 최대 몇 호를 공급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아직 구체적으로 검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거론되는 8000가구 또는 최대 2만가구 공급 방안에 대해서도 확정된 정부안이 아니라는 의미다. 미군기지 반환 시기와 토양오염 정화 비용, 주택 유형별 공급 비율 등도 향후 검토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김 장관은 “오염 문제와 정화 비용, 국가 부담 등에 관한 사항은 논의를 진행하면서 살펴봐야 한다"며 “아직 주택을 어디에 어떻게 지을지를 포함한 세부 검토가 이뤄진 단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용산공원 주택 공급 여부를 정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하지 않고 공론화와 숙의 과정을 거쳐 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방식으로는 공개토론이나 별도의 공론화위원회 구성 등이 거론된다. 김 장관은 “용산공원을 보존해야 한다는 대원칙에는 적극적으로 동의한다"며 “이 원칙을 반영해 토론을 하거나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는 등의 공론화·숙의 과정을 거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떤 부지를 논의 대상으로 삼을지도 공론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테이블에 올라올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구체적인 공급 대상과 방식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가 계속 반대하더라도 공론화 절차를 시작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다음 주 오 시장과 다시 만나 서울시의 입장을 확인한 뒤 공론화 착수 여부와 방식 등을 판단하겠다는 것이다. 김 장관은 “오늘 서로의 입장 차이를 정확하게 확인했으니 다음 주 만나 다시 얘기해 봐야 한다"며 “대화하기 전에 서울시가 이러면 추진하고 저러면 추진하지 않겠다고 미리 결론을 내리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 개정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날 회동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용산공원에 주택을 공급하려면 공원 내 주거시설 설치가 가능하도록 법 개정이 필요하지만, 국회에서 논의 중인 특별법 개정안 처리 일정과 이번 협의는 별개라는 설명이다. 서울 그린벨트를 활용한 주택 공급 문제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지만 구체적인 대상지나 해제 규모에 관한 협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김 장관은 “그린벨트를 무작위로 해제하자는 것이 아니다"며 “이미 훼손돼 그린벨트로서 기능을 잃은 지역을 제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해 보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서울시가 일부 그린벨트 해제를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느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논의는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오늘 하루의 대화로 마무리할 수 없는 만큼 저도 고민하고 시장도 고민해 보기로 했다"며 “자기 입장만 고수해서는 논의를 이어갈 수 없으니 각자 한발씩 물러나 방안을 찾아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용산국제업무지구 주택 공급 규모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정부는 용산국제업무지구에 주택을 추가 공급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지만, 서울시는 업무 중심지라는 개발 취지와 교통·학교 등 기반시설 부담을 고려해야 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다. 김 장관은 “용산국제업무지구 문제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는 않았다"며 “다음 주 다시 만나 정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장관은 청년층의 주거 문제를 직접 듣기 위한 간담회와 타운홀미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청년·신혼부부 주택 공급을 위한 추가 재정 투입 필요성에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청년 주거를 위한 추가 재정은 당연히 검토해야 한다"며 “다음 주부터 청년 간담회나 타운홀미팅을 열어 당사자들의 의견을 들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과 오 시장의 다음 회동 일정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일정 등을 고려해 조율할 예정이다. 다음 만남에서는 용산공원 일부 활용과 그린벨트 훼손지 개발, 용산국제업무지구 공급 확대, 정비사업 규제 완화 등을 놓고 보다 구체적인 절충안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이란 숨통 끊겠다”…중국까지 겨눈 트럼프 ‘경제적 디데이’ [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경제적으로 고립시키는 이른바 '경제적 디데이'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이란의 자금 조달과 제재 우회 통로를 광범위하게 차단하는 것은 물론 이란과 거래하는 국가들에도 경제적 불이익을 가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이란산 원유 대부분을 사들이는 중국이 사실상 핵심 표적으로 지목되면서 미중 간 새로운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에 합의할 기회를 나보다 더 많이 준 사람은 없다. 비극적이게도 그들은 그 기회를 놓쳤다"며 “이에 나는 어느 국가를 상대로도 지금껏 취해진 적 없는 가장 강력한 경제 작전을 발표한다"고 선언했다. 이어 “자국의 금융기관이나 기업, 공항 또는 정부기관이 이란에 어떠한 형태로든 생명줄을 제공하도록 허용하는 모든 국가는 막대한 경제적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석유 밀수, 통화스와프, 현금 이전, 환전소, 선박 등록, 위장기업 등 모든 것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 당사자들은 자신들이 누구인지 알고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경제적 디데이(ECONOMIC D-DAY)'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표는 아랍에미리트(UAE)가 전날 이란과의 모든 무역 및 상업 교류, 금융 거래를 전면 중단한다고 선언한 뒤 나왔다. UAE는 이란의 핵심 금융·비즈니스 허브 역하을 하고 있으며 최근 수년간 수십억달러 규모의 상품을 수입하는 등 이란의 최대 교역국으로 자리매김해왔다. UAE의 이번 조치가 이란 경제에 상당한 타격을 입힐 가능성이 높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란을 새로운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 전쟁을 완전히 끝내는 데 있다.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하고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를 풀도록 압박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미국과 이란이 지난 6월 체결했던 양해각서(MOU)와 유사한 방향이다. 그러나 당시 합의는 양측이 보복 공격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결국 무산됐다. 이에 다른 국가들도 미국이 주도하는 대이란 경제 고립에 동참할지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위협을 고립시키고 격퇴하기 위해 우리의 모든 동맹국이 미국과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역할도 주목받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대폭 축소하기로 한 결정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이란 문제를 거론하며 한국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한국이 미국의 이란 비핵화 노력을 충분히 지원하지 않았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이었다. 문제는 미국이 이란에 추가로 가할 수 있는 새로운 경제적 제재 수단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 불분명하다는 점이다. 이란은 이미 수십년 동안 강도 높은 제재를 받아왔고, 트럼프 1기 당시 미국이 이란 핵합의(JCPOA)에서 탈퇴한 뒤 전개한 '최대 압박(Maximum Pressure)' 정책도 버텨냈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산 원유 판매를 정조준할 경우 내달 예정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미를 앞두고 미중 갈등이 격화할 수 있다. 중국은 이란 원유 수출의 90% 이상을 사들이며 이란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자금줄로 꼽힌다. 옵시디언 리스크 어드바이저스의 브렛 에릭슨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가 이번 게시물에서 그은 가장 큰 레드라인이 바로 이것"이라며 “이 메시지는 한 국가, 오직 한 국가를 향하고 있다. 바로 이란의 경제적 생명줄인 중국"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이란산 원유를 거래해온 중국의 독립계 '티팟 정유사'와 관련 기업 일부를 제재해왔다. 다만 이란과 중국 간 원유 거래에 자금을 대는 중국 대형은행들에 대해서는 아직 직접적인 제재를 피하고 있다. 유라시아그룹의 도미닉 치우 등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정유사들은 아직 직접적인 제재를 받지 않은 중국 은행들과 주로 거래하고 있다"며 “미국이 이들 금융기관이나 주요 국유기업에까지 2차 제재를 확대할 경우 중국 정부는 더욱 강력한 대응 조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란은 지금까지 미국의 압박에 오히려 자체적인 경제적 요구를 내놓고 있다. 전쟁으로 발생한 피해에 대한 배상금 지급과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전쟁 여파로 이란 경제가 이미 큰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사회의 추가적인 경제 고립까지 감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실제로 미국의 해상 봉쇄와 폭격으로 인한 피해, 이란 정권 내부의 부패가 겹치면서 이란 경제는 심각한 위기에 빠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란의 물가상승률은 80%에 육박하고 있으며 이란 통화 가치는 올해 들어서만 약 30% 폭락했다. 경제학자들은 이번 갈등이 장기화할 경우 인구 9000만명의 이란이 자국 역사상 최악 수준의 경제위기 가운데 하나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현장] 이토록 아름다운 패밀리카라니…제네시스 GV90 만나보니

단순히 '패밀리카'라고 말할 수 없다. 가족을 태우기에 충분히 넓은 초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지만, 문을 열고 들여다본 실내는 자동차보다는 고급 라운지에 가까웠다. 푸른빛을 머금은 차체는 조명을 받을 때마다 색이 미묘하게 달라졌고, 실내에는 가죽과 금속, 직물 느낌의 소재가 층층이 어우러졌다. 지난 18일 제네시스가 처음 선보인 초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SUV 'GV90'을 마주했다. ◇ 달항아리에서 찾은 초대형 SUV의 새로운 비례 첫인상은 '크다'보다 '매끈하다'에 가깝다. 전장 5285㎜, 전폭 2030㎜, 축거 3245㎜에 달하는 차체지만 각진 선을 과하게 사용하지 않았다. 긴 후드와 넓은 차체, 풍성하게 부풀린 펜더가 웅장한 비례를 드러내면서도 전체적으로는 하나의 매끈한 덩어리처럼 보였다. 24인치 대형 휠도 한몸처럼 자연스럽게 차체와 어우러졌다. 초대형 SUV다운 존재감은 압도적이지만, 부드러운 곡면이 이어지는 차체에서는 위압감보다 유려함이 먼저 느껴졌다.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온 건 외장 색상이다. 푸른빛과 은빛이 섞인 듯한 색감은 단순한 파란색과는 달랐다. 전시장 조명이 차체에 닿자 보닛과 펜더의 곡면마다 색의 농도가 달라졌다. 차가운 금속성 느낌에 은은한 보랏빛이 겹쳐졌다. 반짝이는 밤하늘이나 우주를 연상시키는 색감이었다. 제네시스는 GV90에 총 16종의 외장 색상을 마련했다. 소노란 네이비·코모 블루·카프리 블루 등 푸른 계열을 비롯해 세이셸 베이지, 바에나 그린 등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색상을 녹여냈다. 남택성 제네시스 CMF 팀장은 외장 컬러의 방향을 “빛과 시간이 만들어내는 순간의 색채"라고 설명했다. 차체 디자인의 출발점은 한국의 달항아리다. 제네시스는 달항아리가 가진 둥근 곡선과 여백의 미에서 영감을 받아 장식을 덜어내고 차체의 비례와 실루엣을 강조했다. 전면부에는 제네시스 양산 모델 최초로 '윙 페이스 MLA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양쪽으로 날개처럼 펼쳐진 두 줄의 램프는 차체와 경계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 '컷리스' 공법으로 마감해 전면 전체가 하나의 면처럼 이어진다. 과하지 않다는 말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웠다. 큰 차체와 웅장한 전면부를 갖췄지만 어느 한 부분도 튀지 않았다. 덜어낼 것을 덜어내고 남은 형태와 비례를 정교하게 다듬은 덕분이다. 허정택 제네시스 외장 프로덕트 디자인 팀장은 “달항아리처럼 본질적인 형태, 즉 차량의 실루엣이 하나의 인상으로 남도록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측면에서는 긴 후드와 휠베이스가 안정적인 비례감을 만든다. 뒤로 갈수록 풍성해지는 차체 볼륨은 초대형 SUV다운 웅장함을 더한다. 반면 후면으로 갈수록 디자인은 오히려 담백해진다. 덜어낼 것을 덜어낸 뒤 남은 형태와 비례만으로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리어 스포일러를 없애고 불필요한 선을 덜어내면서 차체의 둥글고 매끈한 곡면을 그대로 살렸다. 가까이서 보면 분명 입체적인 볼륨인데도 한 발짝 물러서면 여러 면이 나뉘기보다 하나의 실루엣처럼 보인다. 후면을 가로지르는 두 줄의 리어 램프도 차체와 자연스럽게 이어져 매끈한 인상을 유지한다. ◇ 활짝 마주 열린 문, 라운지가 된 실내 무엇보다 차 문을 열어보기 전까지는 진가를 알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GV90 네오룬에는 앞문과 뒷문이 서로 마주 보며 열리는 코치도어 방식의 '네오룬 아치 게이트'가 적용됐다. 실제로 네 개의 문을 모두 열자 마치 옷장 문을 양쪽으로 활짝 열어놓은 듯 차량의 옆면이 통째로 열린 모습이 됐다. B필러(자동차의 중간 기둥)가 사라지면서 차체 측면이 시원하게 열렸다. 활짝 열린 문 너머로 드러난 실내는 작은 비즈니스 미팅룸 같기도, 단란한 가족 거실 같기도 했다. 가장 적절한 표현을 꼽으라면 역시 '럭셔리 라운지'에 가까웠다. 대시보드와 도어 상단은 따뜻한 브라운 계열로 마감했고, 도어 안쪽에는 촘촘한 패턴의 소재를 적용했다. 여기에 보랏빛 앰비언트 조명이 은은하게 더해지면서 일반적인 SUV 실내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만들었다. 실내 곳곳에 서로 다른 소재와 색을 조합한 방식도 눈에 띄었다. 제네시스는 천연 우드와 리얼 스톤, 울 캐시미어 등 실제 소재를 가니시(내장 장식)에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소프트 세미 아닐린 가죽 시트도 적용했다. 실내 색상 역시 GV90과 GV90 네오룬 각각 5가지 조합으로 구성했다. 중앙의 크리스털 스피어 통합 컨트롤러도 은은한 조명과 어우러지며 기능 버튼이라기보다 실내를 구성하는 하나의 오브제처럼 느껴졌다. 오재호 제네시스 내장 프로덕트 디자인 팀장은 GV90의 실내 디자인 목표를 “럭셔리 라운지 같은 느낌을 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트, 콘솔, 스티어링 기능, 조작계 등이 따로따로 보이기보다는 하나의 공간에 가구를 적절하게 배치해 전체적으로 조화롭게 연결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기능을 전면에 드러내기보다 필요할 때 자연스럽게 나타나도록 한 점도 눈에 띈다. GV90에는 현대차그룹 최초로 시동 버튼을 없앤 신규 전원 체계가 적용됐다. 도어 핸들을 당기면 차량 전원이 켜지고, 탑승 후 브레이크를 밟고 기어를 변속하면 바로 주행할 수 있다. 센터 OLED 디스플레이는 주행 중 23.6인치로 사용하다 정차하면 90㎜ 올라오며 24.6인치까지 확장된다. 트렁크를 열었을 때도 비슷한 인상이 이어졌다. 적재공간 역시 검은 플라스틱을 중심으로 구성된 일반적인 SUV 트렁크와 달리 따뜻한 베이지·브라운 계열의 소재감이 이어졌다. 트렁크 바닥부터 좌우 벽면, 2열 뒤쪽까지 마감의 분위기가 연결되면서 적재공간마저 실내의 일부처럼 느껴졌다. GV90은 디자인과 도어 구성에 따라 일반 GV90과 GV90 네오룬 두 가지로 운영된다. 일반 GV90은 스윙 도어와 프레임 플러시 타입 도어 유리를 적용해 보다 매끈하고 정제된 측면 디자인을 구현했다. 네오룬은 앞·뒤 도어가 마주 보며 열리는 '네오룬 아치 게이트'와 24인치 휠, 아노다이징 알루미늄 B필러·하단 몰딩을 적용해 차별화했다. 여기에 네오룬의 최상위 한정판인 '퍼스트 에디션'은 투톤 외장과 외장 색상을 포인트로 적용한 24인치 단조 휠, 울 캐시미어 가니시 등을 더했다. GV90의 국내 출시일과 세부 트림별 판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박서현 기자 shine@ekn.kr

총장 2년8개월째 공석 한국에너지공대…신정훈 의원 “기후부 직무유기”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의 총장 공석 사태가 2년 8개월째 이어지고 있어 정부의 조속한 총장 선임과 안정적인 재정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나왔다.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전남 나주 · 화순 )은 지난 19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상대로 한국에너지공대의 장기간 총장 공석 문제를 지적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2년 8개월 동안 총장 공석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기후부의 직무유기"라며 “과연 정부가 한국에너지공대에 관심이 있는 것인지 의문이다. 정상적인 운영을 위한 정부의 역할이 아쉽다는 게 지역사회의 민심"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 장관은 “빨리 좋은 분을 모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국에너지공대의 열악한 재정 구조도 지적됐다. 신 의원은 정부 지원 규모가 다른 과학기술 특성화대학과 비교해 크게 부족한 데다 한국전력과 전력그룹사의 지원에 의존하는 현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올해 본예산 기준 한국에너지공대와 비교하면 4대 과학기술원에 대한 정부 지원 규모가 4.6배에서 11배 이상 많다"며 “학생 1인당 지원 수준으로 비교해도 한국에너지공대는 4대 과학기술원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특히 에너지공대의 재정이 한전과 지방자치단체의 한시적 지원금, 전력그룹사 이사회의 결정 등에 좌우되는 구조를 문제로 꼽았다. 안정적인 학사 운영과 연구를 위해서는 국비를 중심으로 한 재정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신 의원은 최근 에너지공대의 규모 확대와 지원 강화를 언급한 대통령 발언을 거론하며 “전향적으로 국비 중심의 안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신 의원실에 따르면 김 장관은 “전기국가 시대에 돌입하면서 에너지 전문가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전체적인 학생 증원이나 수준 향상을 위한 안정적인 재원 마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관련 부처와 협의해 별도로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김성환 장관 “전력이 국가 경쟁력…韓, 새 문명 중심국가 도약 갈림길”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전력을 어떻게 잘 공급하느냐에 따라 우리나라가 글로벌 중심국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제4차 대국민 정책토론회' 인사말에서 “철강부터 반도체까지 칩과 전력을 모두 가지고 있는 거의 유일한 나라가 대한민국이 됐다"며 “미국은 칩은 있지만 전력이 취약하고 중국은 전력은 있지만 칩이 취약하다. 대한민국이 이 과정을 어떻게 돌파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문명의 중심국가로 설 것인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인류가 기후위기와 인공지능(AI) 혁명이라는 두 가지 거대한 변화에 동시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 석탄·가스발전과 내연기관차, 가스난방 등을 줄이고 재생에너지와 원전을 활용한 탈탄소화를 추진해야 하는 상황에서 AI 확산으로 전력수요까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장관은 “2022년 챗GPT와 함께 인공지능 혁명 시대가 오면서 과거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전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기존 탈탄소화 정책을 수행하는 와중에 칩과 전기가 모두 중요해진 시기를 맞아 이 두 가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가 대한민국의 중요한 숙제"라고 말했다. 특히 반도체와 AI 산업 경쟁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전력을 국가 전략 차원에서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산업혁명 초기 대한민국은 농사를 짓느라 문명의 중심에 없었지만 이제는 철강부터 반도체까지 갖춘 국가가 됐다"며 “지정학적 문제이면서 산업혁명에 이은 인공지능 혁명 시대의 다음 문명을 설계하는 일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데이터센터나 팹을 준비하는 과정은 마음먹으면 2~3년이면 할 수 있지만 전력을 준비하는 일은 훨씬 더 오래 걸린다"며 “전력을 단순히 산업의 보조수단이 아니라 국가의 전략과제로 삼고 안보자산화하면서 인공지능 시대와 기후위기 시대를 함께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전원 구성과 관련해서는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원전을 활용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김 장관은 “석탄과 석유가 아니라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일부 원전을 섞은 깨끗한 에너지원으로 AI 데이터센터와 AI 로봇을 움직이고, 그 혜택으로 인류가 더 평등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새로운 사회를 어느 국가가 가장 먼저 만들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똑똑한소비] 쿠쿠, 맥도날드, 루온셀, CJ ONE, 설빙, 파리바게뜨, 이마트

◇ 쿠쿠, 킨델 프라이팬·웍 기획전 진행 쿠쿠가 프리미엄 주방용품 브랜드 '킨델(KINDEL)'의 신제품 프라이팬과 웍 출시를 기념해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 기획전은 일상에서 활용도가 높은 프라이팬(24cm, 28cm)과 중화요리를 비롯해 볶음·찜 등 다양한 조리에 활용할 수 있는 웍(28cm) 등 총 3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소비자들은 론칭 특가에 더해 신규 앱 다운로드 포인트를 적용하면 최대 28%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킨델'은 쿠쿠가 조리기구부터 다양한 주방용품까지 차별화된 미식 라이프를 제안하기 위해 선보인 프리미엄 주방용품 브랜드다. 쿠쿠는 오랜 기간 밥솥을 개발하며 축적해 온 코팅 기술과 노하우를 주방용품에 접목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왔다고 소개했다. 쿠쿠 관계자는 “킨델 프라이팬과 웍은 쿠쿠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코팅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테인리스 조리기구의 장점과 코팅 팬의 편리한 사용성을 함께 담은 제품"이라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다양한 요리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킨델 신제품을 합리적인 혜택으로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맥도날드 '해피 스낵' 가격 혜택 강화 한국맥도날드가 인기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인기 스낵 할인 플랫폼인 '해피 스낵'을 확대 운영한다. 20일부터 적용되는 이번 해피 스낵 라인업에는 △게살 크림 크로켓 스낵랩 △솔티드 카라멜 츄러스 3조각 △그리머스 쉐이크 △맥윙 2조각 △아이스 드립 커피(M) △아이스 드립 커피(L)와 더불어 맥도날드의 인기 메뉴 '불고기 버거'가 추가됐다. '아이스 드립 커피' 가격은 더욱 낮춰 미디움(M)과 라지(L) 두 가지 사이즈를 각각 1000원과 15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고객들이 일상에서 즐겨 찾는 인기 메뉴를 더욱 부담 없는 가격으로 경험하실 수 있도록 이번 해피 스낵 라인업의 가성비 혜택을 한층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해피 스낵을 통해 맛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다양한 선택지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동국제약 더마비건 코스메틱 브랜드 '루온셀' 올리브영 온라인몰 공식 입점 동국제약의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루온셀(LUONCELL)'이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공식 입점하며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 '루온셀(LUONCELL)'은 피부 세포부터 케어해 본연의 활력을 더한다는 콘셉트의 더마 브랜드다. 빛을 의미하는 'LUX(럭스)'와 온기를 의미하는 'ON(온)', 피부를 뜻하는 'CELL(셀)'을 결합해 '피부세포까지 빛과 온기를 전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담고 있다. 지난 4월 론칭 이후 차별화된 제품력을 앞세워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온 루온셀은 국내 대표 뷰티 플랫폼인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입점하며 대중과의 접점 확대에 나서게 됐다. 루온셀의 대표 제품은 정제수 대신 식물세포배양액 73%를 함유한 0단계 스킨케어 에센스 '셀바이옴 에센스'다. 동국제약 루온셀 관계자는 “'루온셀'은 동국제약이 축적해 온 연구개발 노하우를 화장품 사업에 접목해 임상 데이터와 안전성 검증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한 브랜드"라며 “이번 올리브영 온라인몰 입점을 계기로 더마 코스메틱 시장에서의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CJ ONE, 문화예술 전시서도 포인트 쌓고 쓴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CJ ONE의 포인트를 문화예술 전시 플랫폼 그라운드시소에서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미디어앤아트가 운영하는 그라운드시소는 사진, 미디어아트, 일러스트 등 대중적이고 트렌디한 문화예술 IP를 활용한 전시를 선보이는 전시 플랫폼이다. '요시고 사진전', '유미의 세포들 특별전' 등을 통해 MZ 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문화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제휴로 CJ ONE 회원은 그라운드시소 앱에서 CJ ONE 계정을 연동하면 CJ ONE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다. 그라운드시소 앱을 통한 예매 및 한남, 센트럴(서울역), 이스트(구의)를 비롯해 10월 개장 예정인 용산점 등 아트샵(부산 지점 제외)에서 결제 시 최종 결제금액의 1%가 CJ ONE 포인트로 적립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CJ ONE 회원들이 쇼핑, 외식 등 일상 속 소비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제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제휴처 확대를 통해 CJ ONE만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 설빙, LG유플러스 멤버십 고객 대상 빙수 최대 35% 할인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이 LG유플러스와 손잡고 멤버십 고객을 위한 여름 마무리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은 LG유플러스 멤버십 VIP·VVIP 등급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설빙 빙수 메뉴를 최대 35%, 최대 6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등급별로 VVIP 고객은 35%(최대 6000원), VIP 고객은 30%(최대 5000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쿠폰은 21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으로 발급된다. LG유플러스 U+one앱에서 내려받아 전국 설빙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설빙 관계자는 “8월 말까지 이어지는 늦더위 속에서 고객들이 부담 없이 빙수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를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파리바게뜨, 네이버페이 단 하루 50% 혜택 제공 파리바게뜨가 오는 21일 하루 동안 매장에서 네이버페이(Npay) 결제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당일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Npay(머니·포인트·카드) QR결제로 단독 결제하면 구매 금액 제한 없이 최대 1만원까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해당 혜택은 1인 1회 제공된다. 통신사 혜택, 모바일상품권, 기타 할인 행사와는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Npay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21일에 파리바게뜨를 방문해 단 하루 제공되는 이번 혜택을 놓치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이마트 '오더투홈' 산지 직송 추석 선물세트 최대 40% 할인 이마트가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이마트 앱에서 산지 직송 서비스 '오더투홈 추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우부터 흑돼지, 곶감, 인삼 등 인기 선물세트를 최대 40% 할인하는 행사다. 오더투홈은 이마트 앱 기반 산지 직송 서비스로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산지에서 바로 배송해 신선도를 높이고 이마트 바이어가 직접 검증하고 선별한 상품만을 선보여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는 이번 추석 오더투홈 선물세트를 지난해 추석보다 3배 이상 늘린 76종으로 대폭 확대하고 흑돼지, 곶감, 인삼, 더덕 등 전국 각지 특색 있는 산지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오더투홈 추석 선물세트를 구매한 고객 중 총 180명을 추첨해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10만원 상당의 이마티콘을 증정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오더투홈은 이마트 바이어가 직접 검증한 품질 좋은 산지 상품을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어 명절 기간에 평월 대비 주문량이 최대 2배까지 늘어날 만큼 고객 호응이 높은 서비스"라며 “올 추석에는 특색 있는 산지 상품을 대폭 확대한 만큼 오더투홈을 통해 품질과 신선도를 갖춘 명절 선물을 보다 편리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식품 업계, 일상 속 저당·고단백 식음료 확대 식품 업계가 당은 줄이고 단백질 등 영양 성분은 강화하면서 맛과 간편함까지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정식품의 '베지밀 고단백 두유 플레인'은 두유 한 팩으로 달걀 두 개 분량에 해당하는 식물성 단백질 12g을 비롯해 근육 구성 필수 아미노산 BCAA, 체내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 B군 등을 함유해 간편하게 단백질과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정식품은 이 제품이 설탕을 첨가하지 않은 고단백·저당 설계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게 정식품 측 설명이다. 해당 제품은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과 '베지밀 고단백 두유 초코'에 이은 '베지밀 고단백 두유 시리즈'의 세 번째 제품이다. 지난해 6월 출시됐다. 정식품 베지밀만의 오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콩 본연의 고소하고 담백한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달 중순 기준 누적 판매량 950만본을 달성했다. 오리온은 저당 트렌드를 반영한 식사 대용식 브랜드 '마켓오네이처'의 신제품 '오!그래놀라 저당 카카오'를 최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함유한 기능성표시식품이다. 당 함량을 한 그릇 30g 기준 1g대로 낮췄다. 국산 쌀과 통밀, 귀리 등 통곡물을 두툼하게 뭉친 그래놀라에 카카오를 더해 맛을 살렸다. 동원 F&B는 수산 단백질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간편하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리얼 관자 크랩스'는 실제 키조개 관자를 더해 관자의 풍미를 살린 제품으로, EPA와 DHA, 칼슘 등을 함유했으며 오리지널과 버터 2종으로 구성됐다. 샘표는 바(Bar) 형태의 육포 신제품 '질러 직화풍미 BBQ 바'를 선보였다.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한 BBQ 풍미와 은은한 직화 불맛을 구현했다. 한 개씩 개별 포장해 휴대와 보관 편의성을 높였으며, 1봉(42g)당 단백질 10g을 함유해 고단백 간식으로도 즐길 수 있다고 샘표는 소개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국토부 ‘전월세 안심신탁’ 시동…전세금 모아 PF 투자·임대인에 연 4.35% 수익

임차인의 전세보증금을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직접 보관하고 주택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에 운용해 임대인에게 매달 수익을 지급하는 '전월세 안심신탁'이 오는 9월 참여자 모집에 들어간다. 임차인은 전세사기와 보증금 미반환 위험을 낮추고, 임대인은 월세 연체나 공실 걱정 없이 연 4%대 수익을 받도록 설계한 새로운 임대차 모델이다. 다만 국민의 전세보증금을 PF 등에 투자하는 만큼 운용 손실이 발생하거나 계약 만료에 따른 반환 요구가 한꺼번에 몰릴 경우 이를 어떻게 감당할지에 대한 세부 안전장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최인호 HUG 사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태흥빌딩에서 열린 '전월세 안심신탁 HUG 기관장 브리핑'에서 “임대인에게 계약기간 연 4~5% 사이의 수익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정확한 기준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9월 중 확정·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월세 안심신탁은 정부가 지난 13일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의 후속 조치다. 전월세 안정화기구로 지정되는 HUG와 임대인, 임차인이 3자 약정을 맺고 임차인은 임대인이 아닌 HUG에 전세보증금 전액을 맡긴다. HUG는 신탁금을 주택공급활성화펀드에 넣어 운용한 뒤 발생한 수익을 임대인에게 월 단위로 지급한다. 계약이 끝나면 HUG가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반환한다. 가입은 의무가 아닌 선택 사항이다. 임대인과 임차인이 미리 전세금 등 계약 조건을 정해 함께 신청하거나, 참여를 신청한 임대인의 주택에 HUG가 임차인 모집을 지원하는 방식이 병행된다. 정부는 임대인에게 지급할 수익률을 연 4.35% 수준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는 서울 연립·다세대주택의 전월세전환율 4.7%보다 소폭 낮다. 최종 수익률과 3자 약정서, 세부 가입 조건은 9월 말 사업공고에서 공개된다. 최 사장은 “PF 대출과 정비사업장 대출금리 등을 보면 PF 대출금리는 5%에 가까운 수준으로 판단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연 4.5%는 충분히 안정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수익"이라고 말했다. 전세보증금 2억원을 신탁하고 연 4.35%의 수익률을 적용하면 임대인은 매달 약 73만원을 받는다. 임차인이 월세를 연체하거나 지급하지 않더라도 HUG가 계약 당시 약정한 금액을 지급하기 때문에 월세 미납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계약기간 중 임차인이 갑작스럽게 퇴거하면 일정 기간 임대인의 수익을 보전한다. 다만 후속 임차인을 구하지 않은 채 중도 퇴거하면 약 2개월치 월세 상당액을 임차인에게 부담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한 임차인은 현행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라 해지를 통보한 지 3개월이 지나면 계약을 끝낼 수 있다. 퇴거 과정에서 수리비나 원상복구비를 둘러싼 분쟁이 발생하면 원칙적으로 임대인과 임차인이 해결한다. HUG는 이 같은 내용을 표준 3자 약정서에 반영할 예정이다. HUG가 예치받은 전세보증금은 주택공급활성화펀드에 투입된다. 펀드는 HUG의 보증 심사를 통과한 PF 사업장 등에 대출해 수익을 확보하고 주택사업장의 유동성도 지원한다. HUG는 10월까지 위탁운용사를 선정하고 11~12월 투자자 모집과 펀드 등록을 마칠 계획이다. 최 사장은 신탁금 원금 보호를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 손실 위험이 큰 자산에 대한 투자를 제한하겠다고 강조했다. PF 투자도 HUG가 사업성과 분양성 등을 심사해 보증을 제공한 사업장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최 사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임차인의 전세금이 신탁금 운용 과정에서 훼손돼서는 안 된다는 점"이라며 “손실 위험이 있는 자산에 대해서는 투자 제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HUG의 PF 보증을 받은 사업장은 여러 검증 절차를 거쳐 안정성이 확보돼 있다"며 “이들 사업장에 대출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채권 등으로 운용 범위를 확대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HUG는 단순히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기보다 PF 대출과 임대주택 매입 등 주택 공급과 시장 안정에 기여하는 분야에 자금을 집중할 방침이다. 신탁금이 충분히 쌓이면 월세 지급에 필요한 금액을 제외한 여유자금으로 기존 주택을 매입해 공공임대로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PF 사업장에 자금을 공급해 신축 주택 건설을 촉진하는 동시에 기존 주택을 매입해 임대물량을 확충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펀드 수익이 임대인에게 약정한 연 4.35%에 미달하거나 PF 사업장에서 손실이 발생했을 때 차액과 손실을 누가 부담할지는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 계약 만료가 집중돼 보증금 반환 요구가 한꺼번에 몰릴 경우에 대비한 유동성 확보 기준도 펀드 설계 과정에서 정해야 한다. 정부가 제시한 사례를 보면 매매가격 3억원, 전세보증금 2억원인 서울 연립·다세대주택을 보증금 1000만원의 월세로 전환하면 월세는 약 74만원이다. 반면 안심신탁에 가입하고 전세금의 80%인 1억6000만원을 연 3.97% 금리로 대출받으면 월 이자는 약 53만원이다. 매달 21만원, 연간 252만원을 아낄 수 있다는 계산이다. 전세금반환보증과 전세대출보증에 따로 가입하지 않아도 돼 연간 약 34만원의 보증료도 절감할 수 있다. 지원 요건을 충족하면 주택도시기금의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정부는 시중은행과 안심신탁 전용 대출 상품 출시도 협의하고 있다. 순수 전세뿐 아니라 반전세와 월세 계약도 참여 대상에 포함할 수 있다. 반전세는 보증금 전액을 HUG에 맡기고 월세는 임차인이 별도로 지급한다. 다만 보증금 일부만 HUG에 맡기는 것은 허용하지 않는다. 순수 월세는 월세를 보증금으로 환산해 전세대출을 이용하는 방안을 금융권과 논의 중이다. 사업 초기에는 주택 유형이나 참여자의 소득·자산에 제한을 두지 않되 시세 20억원 이하 주택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 HUG는 전세금이 시세보다 과도하거나 위반건축물에 해당하는지 등을 심사한다. 전세가율 90% 안팎을 주요 기준으로 활용하되 기존 전세보증 심사에서 축적한 가격자료를 함께 적용할 방침이다. 최 사장은 “임대인과 임차인이 주변 시세보다 전세금을 부풀리면 가입을 거절할 수밖에 없다"며 “과도한 보증금을 허용하면 오히려 전셋값을 인위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어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참여가 구체화된 기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다. LH는 올해 신축매입임대주택 500호에 안심신탁을 시범 적용한다. HUG는 개인 임대인과 등록임대사업자, 건설임대사업자 등 민간 참여자도 모집한다. 등록임대사업자는 안심신탁 참여 시 임대보증금반환보증 가입 의무가 면제돼 연 0.23~0.27%의 보증료를 아낄 수 있다. 임대인의 신탁 수익에 대한 세제 지원도 추진한다. 정부는 세제 지원의 기본 방향에 대해 재정경제부와 협의를 마쳤으며 구체적인 감면 수준은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규제지역의 주택연금 가입자가 지방으로 이주하면서 기존 주택을 안심신탁을 통해 임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 경우 주택연금과 안심신탁 수익을 함께 받을 수 있다. 대규모 건설임대사업자가 보증금을 HUG에 맡기면서 겪을 수 있는 유동성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미래 월세 수익을 기초로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최 사장은 “건설임대사업자가 4년 동안 받을 월세 수익이 확정된다면 이를 기초로 ABS 형태의 증권을 발행해 유동성을 보충하는 방식도 생각할 수 있다"며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대규모 임대사업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HUG는 9월 임대인·임차인 모집을 시작해 11월 주택과 계약 조건을 검증하고 3자 약정을 체결한다. 12월 시범 입주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제도를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똑똑한한끼] 노랑통닭, 메드포갈릭, 버거킹, 웅진식품, CJ제일제당, 써브웨이

◇ 노랑통닭, 배달의민족 '힛딜' 프로모션 참여 노랑푸드가 운영하는 치킨 프랜차이즈 노랑통닭이 배달의민족 신규 할인 프로모션 '힛딜'에 참여해 오는 23일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힛딜'은 배달의민족이 새롭게 선보이는 할인 프로모션이다. 기본 할인에 추가 할인 쿠폰을 더해 고객에게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노랑통닭은 여름철 외식 및 배달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객들의 가격 부담을 낮추고 다양한 메뉴를 보다 실속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에 참여했다. 행사 기간 동안 배달의민족 자체 기준에 따라 제공되는 기본 할인에 랜덤으로 지급되는 추가 할인 쿠폰을 더해 최대 6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노랑통닭 관계자는 “최근에는 메뉴뿐 아니라 할인 혜택까지 꼼꼼히 비교해 주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만큼 노랑통닭의 메뉴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했다. ◇ 매드포갈릭 '프리미엄 다이닝 패키지' 인스타그램 이벤트 진행 엠에프지코리아(MFG KOREA)가 운영하는 모두의 다이닝 매드포갈릭이 '프리미엄 다이닝 패키지' 3종의 본판매에 돌입하고 이를 기념해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드포갈릭은 하반기와 연말 외식 시즌을 겨냥해 최대 58.5%의 혜택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다이닝 패키지'를 선보이고 사전 판매를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는 19일부터 시작된 본판매를 기념해 고객들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마련됐다. 인스타그램 이벤트는 다음달 6일까지 매드포갈릭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된다. 이벤트 게시물에 실버, 로즈 골드, 플래티넘 중 가장 갖고 싶은 프리미엄 다이닝 패키지와 그 이유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플래티넘 패키지'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윤다예 엠에프지코리아 대표는 “사전 판매 기간 동안 보내주신 고객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고객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라이프스타일별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다이닝 패키지를 통해 소중한 분들과 함께 매드포갈릭의 다이닝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 버거킹 플레임그라운드(Flameground) X 서울브루어리 협업 버거킹이 플래그십 스토어 플레임그라운드(Flameground by BURGER KING) 개점을 앞두고 성수동 로컬 크래프트 브루어리인 '​서울브루어리'와 협업해 전용 콜라보 라벨 캔맥주 3종을 선보인다. 이번 협업은 플레임그라운드가 지향하는 '불맛'의 브랜드 헤리티지와 성수동이 가진 뜨거운 로컬 에너지를 연결해 공간의 가치를 한층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플레임그라운드가 버거킹의 직화 브랜드 철학을 현대적인 메뉴와 공간 경험으로 재해석한 플래그십 스토어라면, 성수는 과거 산업 공간의 흔적과 현재의 트렌드가 공존하며 새로운 유행을 만들어내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버거킹은 이처럼 강한 존재감을 갖춘 두 브랜드의 만남을 통해 플레임그라운드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더욱 선명하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협업 제품은 서울 유일의 쌀농가에서 재배한 '경복궁 쌀'을 활용해 부드러운 목넘김과 청량한 피니시를 구현한 '서울 라이스 라거'와 캐러멜과 비스킷 풍미를 바탕으로 허브·솔·베리 아로마가 조화를 이루는 하이브리드 라거 '골드러쉬 캘리포니아 커먼', 오렌지 과즙을 연상시키는 상큼함에 호밀 특유의 은은한 아로마와 IPA의 풍부한 향 등이 함께 어우러진 '샐린저 호밀 IPA'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버거킹 관계자는 “플레임그라운드는 버거킹의 직화 철학을 메뉴뿐 아니라 공간과 문화 경험으로 확장한 플래그십 스토어"라며 “서울브루어리와의 협업은 성수만의 개성과 에너지를 담아낸 첫 번째 프로젝트로, 앞으로도 지역과 연결된 차별화된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 웅진식품 '나의 더 빅토리아 탐구생활' 온라인 프로모션 진행 웅진식품이 탄산수 브랜드 '더 빅토리아'의 다양한 플레이버를 직접 경험하고 자신만의 취향을 찾아볼 수 있는 온라인 프로모션 '나의 더 빅토리아 탐구생활'을 진행한다. 프로모션은 다음달 30일까지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와 카카오쇼핑 등 주요 온라인몰에서 진행된다. 국내 최다 수준의 플레이버 라인업을 갖춘 '더 빅토리아'를 한층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테이스팅 기획팩과 한정 굿즈를 선보이고,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먼저 '더 빅토리아'의 20종 전체 플레이버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테이스팅 기획팩을 한정 판매한다. 플레인, 레몬, 청포도, 자두 등 꾸준히 사랑받아온 인기 플레이버를 비롯해 최근 출시된 쿨라임과 오이레몬까지 총 20종을 1개입씩 담았다. 평소 즐겨 마시던 제품부터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이색 플레이버까지 한팩으로 비교하며 자신만의 취향을 찾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는 '더 빅토리아'의 개성을 담은 굿즈 기획팩도 단독으로 선보인다. 페트 오프너와 클리커 키링 등 실용성과 소장 가치를 갖춘 한정 굿즈를 함께 구성했으며,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고객에게는 적립금 페이백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기획팩은 정상가 대비 최대 3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더 빅토리아'를 체험한 뒤 네이버 폼을 통해 테이스팅 노트 형태의 설문에 참여하면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1천 원 할인 쿠폰과 신제품 체험팩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여자 전원에게 사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더 빅토리아는 다양한 플레이버를 통해 소비자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탄산수를 찾아가는 즐거움을 제공해온 브랜드"라며 “이번 '나의 더 빅토리아 탐구생활'을 통해 평소 즐겨 마시던 맛은 물론, 새로운 플레이버까지 폭넓게 경험하며 나만의 '더 빅토리아'를 발견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CJ제일제당 '해찬들 옛장' 출시 CJ제일제당이 해찬들의 신규 프리미엄 라인업 '해찬들 옛장'을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은 '옛 장맛의 지혜를 현대적 기술로 구현한 진짜 장'이라는 의미를 담은 해찬들의 프리미엄 라인업 '해찬들 옛장'을 론칭했다. 이를 통해 해찬들 옛장 된장, 해찬들 옛장 고추장 등을 출시했다. 해찬들 옛장은 최근 소비자들이 장류를 구매할 때 요리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깊은 감칠맛을 중심으로 선택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추가 양념 없이도 풍부한 맛을 낼 수 있는 장류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예로부터 이어져 온 전통 장 제조 방식에 CJ제일제당만의 발효기술을 결합해 옛 장의 깊은 풍미와 감칠맛을 담아냈다. 해찬들 옛장 된장은 CJ제일제당의 균주로 직접 빚은 사각메주를 발효해 만든 제품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사각메주는 겉과 속이 다르게 발효되는 특성이 있어 보다 복합적이고 균형 잡힌 된장맛을 내는 데 도움이 된다고 CJ제일제당은 소개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해찬들 옛장은 옛 장맛의 깊이를 살리고 현대 발효기술로 깊은 구수함과 감칠맛을 더해 장류 본연의 맛을 끌어올린 프리미엄 라인업"이라며 “앞으로도 CJ제일제당의 차별화된 발효기술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장맛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했다. ◇ 써브웨이 판매 데이터로 본 '샌드위치 트렌드' 써브웨이가 올해 상반기 국내 샌드위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맛과 익숙함을 중시하는 스테디셀러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단백질 함량이 높은 샌드위치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위를 살펴보면 시그니처 메뉴 '이탈리안 비엠티'와 '에그마요'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이어 '스테이크&치즈',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 '로스트 치킨'이 각각 3~5위에 오르며 맛과 함께 든든한 한 끼를 찾는 소비자들의 선호가 확인됐다. 판매량 1위를 차지한 '이탈리안 비엠티'는 페퍼로니와 살라미 등 세 가지 육류를 층층이 쌓아 풍성한 맛을 살린 써브웨이의 대표적인 시그니처 메뉴다. 오랜 기간 꾸준한 인기를 이어오며 국내에서도 가장 많이 찾는 샌드위치 자리를 지켰다. 써브웨이 관계자는 “올해 판매 데이터를 보면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대표 메뉴의 인기가 여전히 견고한 가운데 스테이크와 치킨 등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에 대한 선호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제 고객 선택과 변화하는 식사 트렌드를 바탕으로 맛과 편의성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패션가 NOW] LF, 에코, 아디다스, 29CM, 블랙야크, 트렌비, 형지

◇ LF, 26FW 여성 아우터 라인업 강화 LF가 레더·스웨이드·시어링·트위드 등 계절감 있는 소재를 앞세운 여성 아우터 라인업을 강화하며 여름부터 이어진 '라이트 포멀'(Light Formal) 트렌드를 가을·겨울까지 이어가기 위해 노력한다. 라이트 포멀은 기존 포멀웨어의 단정함은 유지하면서도 계절과 일상에 맞는 소재와 실루엣을 적용해 보다 편안하게 재해석한 스타일이다. LF는 이자벨마랑, 빈스, 닥스 여성 등 각 브랜드의 정체성을 살린 아우터 포트폴리오를 통해 이 같은 수요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이자벨마랑은 풍성한 시어링과 과감한 컬러를, 빈스는 레더·스웨이드 소재의 다양한 실루엣을, 닥스 여성은 클래식한 테일러링에 트위드와 레더 등 소재의 변주를 더해 각기 다른 방식으로 가을 '라이트 포멀'을 제안한다. LF가 국내 전개하는 프랑스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이자벨마랑은 26FW 시즌 시어링 퍼와 무스탕을 중심으로 아우터 바잉을 강화했다. 관련 바잉 물량은 전년 대비 188% 확대했다. 캘리포니아 기반의 언더스테이티드 럭셔리 브랜드 빈스는 지난해 8개였던 재킷 품목을 26FW 15개로 약 2배 확대한다. 가죽 및 무스탕 재킷도 5개에서 8개로 늘리고, 레더·스웨이드·시어링에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페이크 퍼까지 소재 선택지를 넓혔다. 뉴욕 컨템포러리 브랜드 '질스튜어트 뉴욕 여성'은 26FW 전체 재킷 물량을 전년과 유사하게 유지하면서도 상품 구성에는 큰 변화를 준다. 단품형 재킷 비중을 전년 32%에서 78%로 두 배 이상 확대해 셋업 중심의 정장형 착장보다 출근·모임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하기 좋은 스타일을 강화했다. LF 관계자는 “여름 시즌 주목받은 '라이트 포멀' 트렌드는 FW에도 이어지되 계절에 맞는 소재와 컬러를 만나 한층 입체적으로 진화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레더, 시어링 등 소재감이 돋보이는 아우터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각 브랜드의 강점을 살린 소재와 컬러, 실루엣을 통해 여성 아우터 포트폴리오를 더욱 촘촘하게 가져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AW26 에코 컬렉티브(ECCO.Kollektive) 컬렉션 공개 덴마크 프리미엄 슈즈·레더 브랜드 에코(ECCO)가 글로벌 협업 프로젝트 '에코 컬렉티브'(ECCO.Kollektive)의 AW26 컬렉션을 공개했다. 에코 컬렉티브는 에코와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파트너들이 서로의 아이디어와 전문성을 교류하며 리미티드 컬렉션을 선보이는 협업 프로젝트다. 이번 AW26 컬렉션은 에코와 세 명의 디자이너가 구축해 온 협업 관계를 한층 발전시킨 결과물이다. 각 디자이너는 서로 다른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에코의 헤리티지와 기술력을 새롭게 재해석했다. 기능성과 소재 혁신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컬렉션을 통해 에코 컬렉티브만의 창의적인 세계관을 완성했다는 게 에코 측 설명이다. 에코가 새롭게 선보이는 AW26 에코 컬렉티브 컬렉션은 오는 21일부터 에코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24일부터는 에코 스타필드 코엑스점 매장을 시작으로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서 순차 판매될 예정이다. ◇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아디스타 몰드' 출시 아디다스 오리지널스가 익숙함을 감각적으로 재해석한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아디스타 몰드'를 출시했다. '아디스타'는 아디다스 러닝 프랜차이즈 고유의 기능성과 디자인을 현대적인 미학으로 재해석한 대표적인 라이프스타일 스니커즈다. 2000년대 러닝 아카이브에서 출발해 트랙을 넘어 스트리트 패션으로 영역을 넓혀왔다. 지난달 출시한 '아디스타 XLG'에 이어 이번에는 유연한 곡선과 매끄러운 라인이 돋보이는 '아디스타 몰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신제품 '아디스타 몰드'는 이름 그대로 신발 전체를 하나의 틀로 빚어낸 듯한 혁신적인 일체형 구조가 특징이다. 2000년대 러닝 아카이브를 미래지향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어퍼와 케이지가 이음새 없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볼륨감 있는 실루엣을 완성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여기에 유연한 메쉬 소재와 부드러운 EVA 미드솔을 적용했다. '아디스타 몰드' 캠페인 화보 및 영상은 오리지널스 공식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제품은 아디다스 주요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 29CM “처서 앞두고 스웨이드 아우터 거래액 124%↑" 무신사가 전개하는 29CM(이십구센티미터)에서 본격적인 가을을 앞두고 '스웨이드 재킷'이 새로운 간절기 아우터로 주목받고 있다. 빈티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스웨이드 소재가 올가을 핵심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관련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29CM가 최근 2주간(7~18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스웨이드 아우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4%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스웨이드 자켓' 검색량도 직전 주 대비 140% 이상 늘었다. 갑작스럽게 기온이 선선해지면서 가을을 대표하는 소재인 스웨이드에 대한 관심이 예년보다 빨라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디자이너 브랜드들도 스웨이드 소재를 활용한 가을 신상품을 적극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클래식한 디자인에서 나아가 카라리스, 웨스턴, 하이넥 등 개성 있는 실루엣과 디테일을 적용한 제품이 눈에 띈다. '루에브르(LOEUVRE)'가 선보인 '포 스웨이드 카라리스 레이어드 재킷'은 은은한 카키 브라운 컬러와 독특한 레이어드 디자인이 특징이다. 카라와 타이, 베스트를 여러 겹 겹쳐 입은 듯한 디테일을 적용해 하나의 재킷만으로도 입체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오버듀플레어(OVERDUEFLAIR)의 '웨스턴 스웨이드 재킷'도 재킷 끝단과 절개선에 컷팅 디테일을 더해 웨스턴 무드를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넉넉한 오버핏 디자인에 투웨이 지퍼를 적용해 실용성을 높였다. 29CM 관계자는 “본격적인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처서가 다가오면서 부드러운 소재의 스웨이드처럼 계절감을 살리면서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올가을에는 정형화된 테일러드 재킷을 넘어 웨스턴, 하이넥, 레이어드 디자인 등 개성 있는 실루엣의 스웨이드 아우터가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관련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 블랙야크, 대만 이머스와 유통 계약 체결 블랙야크가 아시아 23개국에 유통 네트워크를 보유한 이머스와 5년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2월부터 대만 시장에서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선다. 블랙야크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사업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블랙야크는 이번 이머스와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대만 내 유통 구조와 브랜드 전략을 한층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기존 전문·소매점 중심의 판매에서 나아가 백화점 등 대형 유통 채널과 홀세일 비즈니스로 유통망을 다각화해 브랜드 경쟁력과 전문성을 적극 알리고, 높은 구매력을 가진 현지 소비층과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이머스는 나이키, 조던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를 비롯해 폴로, 리바이스 등 주요 패션 브랜드의 유통을 전개해 온 전문 유통사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나이키, 폴로 등 글로벌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이머스의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만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만을 거점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트렌비 '정가·할인율' 없앴다…실판매가 중심 가격표시 개편 명품 플랫폼 트렌비가 가격표시 체계 개편을 완료했다. 고객이 상품 가격을 보다 쉽고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번 개편으로 상품 화면에서 파트너사가 입력한 정가와 이를 기준으로 계산된 할인율의 노출을 종료하고 고객이 실제로 구매할 수 있는 판매가를 중심으로 표시한다. 이번 개편은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5월 발표한 온라인 쇼핑몰 가격표시 개선 방향을 참고해 마련됐다. 트렌비는 판매자가 상품 가격을 입력하는 구조와 별개로, 고객이 접하는 상품 화면과 가격표시 기준은 플랫폼이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할 영역이라고 판단했다 트렌비는 다수의 국내외 파트너사가 상품을 판매하는 플랫폼으로, 정가의 기준이 브랜드 공식 판매가, 해외 권장소비자가격, 파트너사의 기존 판매가격 등으로 서로 다를 수 있다. 환율과 판매 국가, 상품 구성에 따라 기준가격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다. 트렌비는 정가의 유형과 근거를 추가로 구분해 표시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다양한 기준가격을 함께 제시하기보다 고객이 현재 구매할 수 있는 판매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이 가격 정보를 이해하는 데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해 정가와 할인율 노출을 종료했다. 트렌비 관계자는 “가격표시는 고객의 구매 판단에 직접 영향을 주는 핵심 정보인 만큼 플랫폼이 보다 엄격하게 관리해야 한다"며 “고객이 실제 구매 가능한 가격과 혜택 조건을 쉽고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기준과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 마르디 메크르디, 헬로선라이즈와 협업 컬렉션 공개 피스피스스튜디오의 패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Mardi Mercredi)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헬로선라이즈(HELLO SUNRISE)와의 협업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마르디 메크르디의 대표 아트워크인 플라워(FLOWER), 딴지(DDANJI)와 헬로선라이즈의 태양 로고를 조화롭게 활용한 반팔 티셔츠 2종과 캡 2종으로 구성됐다. 두 브랜드의 만남을 표현하는 '헬로 마르디'(HELLO MARDI) 레터링을 컬렉션 전반에 적용해 협업의 의미를 강조했다. 마르디 메크르디 관계자는 “산뜻한 컬러와 캐주얼한 무드로 완성한 이번 협업 컬렉션은 두 브랜드가 추구하는 긍정적인 에너지와 위트를 담아냈다"며 “자연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 낫포너드, 2026 FW 컬렉션 'AFTER AWARE' 선봬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 낫포너드(NOT4NERD)가 2026 FW 컬렉션 'AFTER AWARE'를 선보였다. 이번 시즌의 테마 'AFTER AWARE'는 '현실을 인식한 이후에 남아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현실을 마주한 이후에도 남아 있는 감정과 상태를 낫포너드만의 시각으로 해석해 이번 컬렉션에 담아냈다. 컬렉션은 브랜드 특유의 거친 무드와 빈티지한 감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워싱과 디스트레스 디테일, 그래픽 요소를 활용했다. 여기에 여유로운 실루엣과 다양한 소재의 조합을 통해 낫포너드가 바라보는 2026 FW의 분위기를 표현했다는 게 낫포너드 측 설명이다. 2026 FW 컬렉션은 아우터, 니트웨어, 스웨트, 데님, 팬츠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낫포너드 관계자는 “이번 1ST DROP을 시작으로 시즌의 흐름에 맞춰 새로운 제품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AFTER AWARE' 컬렉션을 순차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형지 크로커다일레이디, 파크골프 전용 '파크로(PARCRO)' 라인 출시 패션그룹형지의 대표 여성복 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가 브랜드 런칭 30주년을 맞아 파크골프 전용 '파크로(PARCRO)' 라인을 출시했다. '파크로'는 파크골프(Park Golf)와 크로커다일레이디(Crocodile Ladies)의 합성어다. 도심 속 공원과 필드를 넘나들며 역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4060 세대를 위해 기획됐다. 파크골퍼를 타깃으로 한 상품은 지난 2024년 G-라인으로 첫선을 보인 이후, 2년간의 철저한 상품 개발과 검증 과정을 거쳐 시장의 가능성을 확신한 끝에 핵심 라인업으로 정식 전개하게 됐다는 게 크로커다이레이디 측 설명이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파크로(PARCRO) 라인의 독창성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전용 엠블럼을 개발했다. 엠블럼은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를 모티브로 'CRO'를 직·간접적으로 형상화한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돼 차별화된 아이덴티티를 제시한다. 형지 관계자는 “파크로 라인은 오랜 기간 유의미한 테스트와 준비 과정을 거쳐 브랜드 론칭 30주년을 전환점으로 삼아 브랜드 헤리티지를 강화하고 시니어 트렌드에 맞춰 기획한 전략적 컬렉션"이라며 “기후 변화에 맞춘 실용성과 기능성을 모두 추구하는 액티브 시니어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파크골프 웨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유통가 NOW] 블루엘리펀트, 대상그룹, 크림, 빽다방, 신세계백화점, 플라스머

◇ 블루엘리펀트, 대전 140평 대형 스토어 개장 아이웨어 브랜드 블루엘리펀트(BLUE ELEPHANT)가 대전광역시 중구 은행동에 140평 규모의 대형 스토어 '블루엘리펀트 대전'을 열었다. 블루엘리펀트는 최근 경주, 대구와 미국 LA 베벌리힐스 등 국내외 핵심 상권에 연이어 거점을 확보하며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대전 출점 역시 이러한 확장 흐름의 일환으로 국내 주요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브랜드 영향력을 다져나간다는 전략이다. 블루엘리펀트 대전점은 브랜드의 독자적 오프라인 공간 전략인 '스페이스 2.0(SPACE 2.0)'이 집약된 공간이다. 블루엘리펀트는 동일한 매장 형식을 반복하는 대신 각 도시의 건축과 문화적 맥락에 맞춰 브랜드를 입체적으로 재해석하는 '스페이스 2.0'을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블루엘리펀트는 이번 대전 매장을 포함해 부산, 제주, 경주, 대구 등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국내 33개, 일본 2개, 미국 1개 등 국내외 총 36개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 ◇ 대상그룹 전국민 대상 헌혈 캠페인 '레드챌린지' 20주년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대상의 헌혈 캠페인 '대상레드챌린지'가 임직원 및 일반 시민들의 꾸준한 참여를 이끌며 헌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생명 존중 가치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대상레드챌린지'는 대상그룹이 헌혈 참여를 독려하고 혈액 수급 안정에 힘을 보태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2006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그룹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휴가 전 헌혈 먼저' 캠페인으로 출발했다. 사회적 상황에 맞춰 참여 대상을 확대하며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혈액 수급의 중요성이 커진 2020년부터는 전국민으로 참여 대상을 확대해 캠페인의 의미를 한층 강화했다. 그룹사 임직원들은 헌혈에 참여해 헌혈증서를 기부하며 캠페인 취지에 뜻을 모아왔다. 이에 힘입어 2006년부터 올해까지 20여년간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 누적 참여자 수는 5738명으로 집계됐다. 동기간 기부한 헌혈증서는 총 8629장이다. 김경숙 대상 ESG 경영실장은 “지난 20년 동안 꾸준히 이어온 대상레드챌린지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헌혈로 시작해 일반 시민까지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생명 나눔 캠페인으로 성장했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헌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그룹의 핵심가치인 '존중'을 바탕으로 캠페인 운영 방식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크림 “포켓몬부터 원피스까지 1년 새 208배 성장" 트렌드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이 트레이딩 카드 게임 거래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포켓몬을 중심으로 형성된 거래 수요가 원피스 등 다양한 IP로 확산되고, 미개봉 카드 박스부터 원하는 싱글카드까지 거래 범위가 넓어지면서 TCG 거래가 크림의 새로운 성장 카테고리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크림 내 TCG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8배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거래량도 약 131배로 늘었으며, 평균 거래금액 역시 59% 증가했다. 거래량과 거래 단가가 동시에 상승하면서 대중적인 카드 구매 수요와 희귀 카드 수집 수요가 함께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26 코리안리그 파이널 시즌' 개최 등에 힘입어 올해 5월을 기점으로 가파르게 확대된 TCG 거래는 일시적인 급증을 넘어 지속적인 흐름으로 자리 잡는 중이다. 지난 5월 TCG 거래액은 전월 대비 약 217% 증가했으며, 이후 6월과 7월에도 비슷한 거래 규모를 유지했다. 크림 관계자는 “최근 TCG는 인기 카드 박스부터 희귀 싱글카드까지 거래 범위가 넓어지며 하나의 수집 문화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TCG 이용자들이 다양한 상품을 편리하게 탐색하고 거래하는 대표 온라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련 카테고리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 더본코리아 빽다방, 일본 도쿄에 1·2호점 개장 더본코리아의 커피 전문 브랜드 빽다방이 일본 도쿄의 대표 오피스 상권인 '신바시'와 '칸다'에 1·2호점을 잇달아 열었다. 빽다방은 지난 6일 일본 신바시에 1호점을 연 데 이어 18일 칸다에 2호점을 추가로 선보였다. 이 두개 매장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개편한 신규 빽다방 BI를 해외 매장 최초로 적용했다. 매장 위치는 단순한 유동인구보다 반복 방문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선정했다. 최근 일본 내에서도 테이크아웃 중심의 K-카페 스타일에 대한 니즈가 높다는 시장조사 결과에 따라 직장인들의 출퇴근과 점심시간 커피 수요를 동시에 흡수할 수 있는 오피스 상권을 우선적으로 검토했다. 일본 빽다방은 테이크아웃 특화 매장으로 주문존과 픽업존을 구분해 고객 동선을 효율화하고, 피크 시간대 빠르고 정확한 음료 수령을 위한 '스마트 픽업 시스템'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제조된 음료를 수령대에 올려놓으면 해당 위치에 음료명과 주문번호, 주문 잔수 등이 자동으로 표시돼 고객이 자신의 음료를 쉽게 확인하고 수령할 수 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신바시와 칸다는 직장인을 중심으로 일상적인 커피 소비가 반복되는 지역으로 빽다방의 데일리 커피 경쟁력과 현지 운영 모델을 확인하기에 적합한 상권"이라며 “일본 고객의 메뉴 선호도와 이용 패턴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빽다방 LAB을 통해 현지 운영 모델을 고도화해 일본 내 브랜드 접점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신세계백화점 '포켓몬태그스타' 대형 체험공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23일까지 강남점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 '포켓몬태그스타 썸머 퍼스트 챌린지'를 운영한다. '포켓몬태그스타'는 포켓몬을 수집하고 육성해 배틀을 즐기고 잡은 포켓몬을 태그로 만들어 수집하는 아케이드 게임이다. 게임을 하며 포켓몬 태그를 수집하고 다른 사람과 함께 협력하는 '스페셜 태그배틀'도 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행사에서 13세 이하 입문자 프로그램, 포토존 구성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운영해 포켓몬 팬들의 집객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행사장 스탬프존에서는 몬스터볼 봉제인형을 던져 태그를 쓰러뜨리는 미니게임과 몬스터볼 룰렛, 태그스타 등신대로 꾸민 포토존을 만날 수 있다. 각 체험을 통해 스탬프를 받을 수 있으며 스탬프를 3개를 모은 고객에게는 포켓몬 태그 모양의 부채를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인기 IP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체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 플라스머 '중식여신 박은영' 프리미엄 중식 밀키트 3종 출시 브랜드 기획 및 유통 전문 벤처기업 플라스머가 박은영 셰프와 협업해 프리미엄 중식 브랜드 '중식여신 박은영'을 론칭하고 첫 제품으로 '고기짜장', '고기짬뽕', '등심탕수육' 3종을 출시한다. 신제품은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커머스 플랫폼 브론테의 '스페셜오더'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박 셰프가 직접 개발한 레시피에 오랜 조리 경험과 노하우를 담아 집에서도 전문 중식당 수준의 맛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플라스머는 설명했다. '중식여신 박은영'은 좋은 재료와 셰프의 깊은 고민을 바탕으로 전문점의 맛을 가정에서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 프리미엄 중식 브랜드다. 특히 박은영 셰프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중식 레스토랑 '누와'의 조리 노하우를 제품 개발에 반영해 재료의 풍미와 맛의 균형을 살렸다. 세 제품은 모두 복잡한 조리 과정 없이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고기짜장과 고기짬뽕은 소스를 데우고 면을 삶는 방식으로, 등심탕수육은 에어프라이어 또는 튀김기 등을 활용해 조리할 수 있다. 이성민 플라스머 대표는 “이번 '중식여신 박은영'은 박은영 셰프의 레시피와 전문점의 조리 노하우를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제품에 담아내는 데 집중했다"며 “고기짜장, 고기짬뽕, 등심탕수육을 시작으로 셰프의 기준을 담은 차별화된 중식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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