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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대구시의회-대구대-영진전문대-계명대-경북문화관광공사-대구경북병무청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역 체육 현안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유소년 체육과 종목별 단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대구광역시 체육진흥기금' 조성 근거가 다시 마련될 전망이다. 대구시의회 정일균 의원(수성구1)이 제328회 정례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광역시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3일 문화복지위원회 안건심사를 통과해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지역 체육정책을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체육진흥기금의 설치와 관리·운용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구시는 지난 2022년 체육진흥기금 사업을 일반회계에 통합해 운영하는 과정에서 조례에 규정돼 있던 체육진흥기금 관련 조문을 삭제했다. 그러나 유소년 체육 활성화와 전문·생활체육 기반 확대, 장애인체육 지원, 노후 공공체육시설 안전관리 등 지역 체육 행정의 수요가 다양해지면서 관련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별도의 재정 기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번 개정안은 변화한 체육환경과 행정 수요에 대응해 체육진흥기금의 설치 근거를 다시 조례에 명시하고, 기금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운용체계를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안에는 대구광역시 체육진흥기금의 설치 근거와 존속기한을 규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기금을 어떤 재원으로 조성하고 어떤 사업에 사용할 것인지에 관한 기준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기금의 연도별 수입과 지출, 사업계획 등을 담은 기금운용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재정 운용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관리 기준도 마련했다. 기금 운용과 주요 사업을 심의하기 위한 '대구광역시 체육진흥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구성과 운영에 관한 사항도 포함됐다. 기금 조성과 사용 과정에서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를 면밀하게 검토하기 위한 장치다. 유소년 체육 진흥사업을 추진하고 지원할 수 있는 명확한 근거도 신설된다.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다양한 종목을 경험하고 체육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수한 체육 인재를 조기에 발굴·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대구시체육회와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소속 회원종목단체의 안정적인 운영과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데도 기금이 활용될 수 있다. 종목별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저변을 넓히고, 장애인의 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등 지역 체육의 균형 있는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후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안전진단과 시설 개선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된 사업도 주요 지원 대상으로 거론된다. 공공체육시설의 노후화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선제적인 점검과 정비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정일균 의원은 “지역 유소년 체육을 활성화하고 대구시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소속 회원종목단체 육성, 노후 공공체육시설 안전진단 등 주요 체육 현안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체육진흥기금의 조성 및 운용 근거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 조례 개정이 지역 체육 현안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대구 체육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개정조례안은 오는 16일 열리는 제328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본회의를 통과하면 대구시는 조례에 따라 체육진흥기금 조성과 구체적인 운용계획 마련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하게 된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중앙박물관이 훈맹정음 반포 100주년과 대학 개교 70주년을 맞아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차이와 공존의 가치를 되새기는 특별전을 마련했다. 대구대 중앙박물관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0월 30일까지 경산캠퍼스 성산복합문화공간인 성산홀 L층에서 특별전 '화이부동(和而不同), 차이와 조화, 세상을 만들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6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대구대 중앙박물관과 송암점자도서관이 협력해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 주제인 '화이부동'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면서도 조화를 이룬다는 뜻을 담고 있다. 장애를 차별과 배제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시선에서 벗어나 다양성을 존중하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가치를 역사·문화적 관점에서 살펴보도록 구성했다. 특히 한국 최초의 사립특수학교에서 출발한 대구대의 역사와 '사랑·빛·자유'의 건학정신을 바탕으로 한국 사회의 장애 인식과 특수교육이 변화해 온 과정을 소개한다. 전시는 모두 4부로 나뉜다. 1부 '전근대 사회가 건넨 다양성 존중의 철학'에서는 고려시대 장애인 구휼기관으로 알려진 명통시(明通寺)와 조선시대 실학자들의 문헌 등을 통해 전근대 사회의 장애 인식을 조명한다. 장애를 바라보는 당시 사회의 시선과 제도를 살펴보고,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인간 존중과 다양성의 철학을 관련 기록과 자료를 통해 되짚는다. 2부 '편견의 벽을 허무는 실천_근대의 제도와 교육'에서는 장애인의 교육과 사회참여를 위해 힘쓴 선구자들의 노력과 한국 특수교육의 발전 과정을 소개한다. 로제타 홀이 개발한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점자와 송암 박두성이 창안한 시각장애인용 한글점자 '훈맹정음'을 중심으로 시각장애인의 읽고 쓸 권리를 확대해 온 역사를 살펴본다. 성산 이영식 목사와 대구맹아학원 등 대구지역에서 시작되고 발전한 특수교육의 역사도 함께 다룬다. 교육을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과 사회적 장벽을 허물고자 했던 인물과 기관의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다. 3부 '역사를 바꾼 주역들_장애를 안고 세상을 일구다'에서는 장애를 지니고도 정치와 학문, 예술, 독립운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긴 인물들의 삶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장애를 개인의 한계로 규정하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자신의 능력과 의지로 시대와 사회를 변화시킨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장애와 다양성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도록 한다. 4부 '화이부동, 함께 걷는 미래'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꾸며졌다. 관람객들은 점자를 직접 읽고 써보는 체험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문자생활을 이해할 수 있다. 전시에서 느낀 점을 담은 명언 엽서를 만들고 감상 후기 방명록을 작성하며 차이와 존중, 공존의 의미를 함께 나누게 된다. 대구대 중앙박물관은 역사적 자료를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람객이 직접 만지고 참여하는 체험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서는 포용적 전시를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난 1일 성산홀 1층 라운지에서 열린 개막행사에서는 '한국장애사'의 저자인 정창권 고려대학교 교수가 '화이부동의 한국 장애사'를 주제로 특별 기념강연을 진행했다. 정 교수는 한국 역사 속 장애인의 삶과 사회적 인식의 변화를 살펴보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포용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과제와 의미를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전시 기간에는 특별전과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Art&Wine 투어-따로 또 같이, 영천을 블렌딩하다'도 운영된다. 투어는 시안미술관과 영천지역 와이너리를 연계해 관람객들이 미술과 지역의 와인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박물관 전시를 지역 문화관광으로 확장해 참여자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백순철 대구대 중앙박물관장은 “한국 최초의 사립특수학교에서 출발한 대구대학교의 역사와 '사랑·빛·자유'의 건학정신을 바탕으로 이번 특별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를 위한 박물관으로서 지역사회에 차이와 존중의 가치를 전하고, 장애와 비장애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사회를 생각해 보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는 휴관일을 제외하고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상세한 전시 일정과 체험·투어 프로그램 운영 현황은 대구대 중앙박물관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국방군사계열 학생들이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실제 군 교육훈련과 병영생활을 체험하며 예비 육군 부사관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과 현장 대응 역량을 키웠다. 영진전문대는 국방군사계열 학생들이 2박 3일간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진행된 '2026년 학군 협약대학 군 위탁훈련'에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AI의무전투부사관과와 전투부사관 전공 1학년생 2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실제 군부대의 교육과 생활방식을 경험하며 군 간부에게 필요한 군인정신과 책임감, 협동심, 체력을 함양했다. 훈련은 장병들이 기본적으로 익혀야 할 전투부상자처치와 화생방, 수류탄 투척 등 실전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전투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상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처치 절차와 화생방 상황에서 필요한 행동요령 등을 익혔다. 학교에서 배운 군사 이론과 전공 지식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며 침착한 판단과 대응 능력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K-15 기관총 위력시범과 거점방어사격, 도시지역전투 훈련도 참관했다. 이를 통해 개인 전투기술뿐만 아니라 작전 수행 과정에서 지휘체계와 부대원 간 협력이 갖는 중요성을 확인했다. 실제 전투 상황을 구현하는 마일즈(MILES) 장비와 각종 화기를 체험하며 군의 과학화 훈련체계에 대한 이해도 높였다. 조명지뢰 위력시범과 크레모아 격발체험에도 참여해 군 장비의 특성과 안전한 운용방법을 배웠다. 드론 운용 시범을 통해서는 최근 군사작전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무인기술과 미래 전투체계의 변화상을 살펴봤다. 훈련 기간 학생들은 부사관 후보생 체력단련과 아침점호, 뜀걸음, 불침번 등 병영생활을 직접 경험했다. 정해진 시간과 규율에 따라 단체생활을 하며 군 조직의 특성을 이해하고, 임무를 끝까지 수행하는 책임감과 동료를 배려하는 협동심을 길렀다. 교관과의 대화 시간에는 부사관이 수행하는 임무와 역할, 군 생활, 임관과 진로 준비 등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학생들은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질문하며 군 간부에게 필요한 자세와 역량을 구체적으로 파악했다. 전사박물관을 관람하고 육탄10용사상을 참배하며 군의 역사와 선배 장병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훈련 마지막 날에는 전체 교육과 병영생활에서 배우고 느낀 점을 소감문으로 작성했다. 학생들은 퇴소식을 끝으로 2박 3일간의 위탁훈련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훈련은 군 간부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실제 부대환경을 경험하며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점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체력과 군사지식뿐만 아니라 군 간부에게 요구되는 리더십과 책임감, 공동체 의식의 중요성도 몸소 익혔다. 훈련에 참가한 신현우 학생은 “학교에서 배우던 군사 관련 교육을 실제 군 현장에서 체험하면서 군 간부에게 체력뿐만 아니라 책임감과 협동심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군 간부라는 진로 목표도 더욱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허세아 학생은 “군 생활과 부사관의 역할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며 “직접 보고 체험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군 간부가 되기 위한 준비를 더욱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기병 영진전문대 국방군사계열 부장(교수)은 “이번 군 위탁훈련은 학생들이 군 교육훈련과 병영생활을 직접 경험하며 군 간부의 역할을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와 역량을 점검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리더십, 체력을 갖춘 군 전문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현장 중심 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학 측에 따르면 영진전문대 국방군사계열은 전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육·해·공군 본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항공정비부사관과 의무부사관, 전투부사관 등 분야별 전문 부사관 양성에 힘쓰고 있다. 교내 전술훈련장과 영상 모의사격장, 항공정비 실습장, 응급구조·처치 실습장 등 다양한 시설을 활용해 군 현장과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육군3사관학교 편입을 희망하는 학생을 위한 특별반도 운영한다. 학습과 체력관리, 면접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학생들이 부사관뿐만 아니라 장교까지 다양한 군 간부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가 2027학년도 신입생 정원 내 모집인원 4634명 가운데 88.7%인 4109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교과전형 1999명, 학생부종합전형 1503명, 실기·실적전형 607명이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 지역전형의 성적 반영 방법이 달라지고 면접전형의 모집 규모가 확대된다. 지역의사전형과 성인학습자 전담학과도 새롭게 도입된다. 학생부교과 지역전형은 기존 진로선택 과목 중심의 반영 방식에서 진로선택 과목 40점과 일반교과 40점을 함께 평가하는 구조로 개편된다. 기존에는 진로선택 과목 가운데 국어와 수학, 영어, 사회, 과학 교과의 전 과목을 반영했지만 2027학년도부터는 진로선택 과목과 일반교과의 학업성취도를 함께 반영한다. 일반교과 성적은 모집계열에 따라 반영 과목이 다르다. 인문사회계열은 국어·수학·영어·사회 교과 가운데 성적이 높은 3개 교과의 전 과목을 반영한다. 사회 교과에는 한국사가 포함된다. 자연공학계열은 의예과와 약학부를 제외하고 국어·수학·영어·과학 교과 가운데 상위 3개 교과의 전 과목을 반영한다. 자율전공부는 국어·수학·영어·사회 또는 과학 교과 가운데 상위 3개 교과의 전 과목을 반영한다. 사회 교과를 선택할 경우 한국사도 포함된다. 의예과와 약학부 학생부교과전형에는 한국사 교과가 새롭게 추가된다. 국어·수학·영어·과학·한국사 교과의 전 과목과 진로선택 상위 3개 과목을 반영한다. 학생부교과 면접전형의 모집단위와 선발인원도 대폭 늘어난다. 면접전형은 2026학년도 29개 학과 222명에서 2027학년도 56개 학과 393명으로 확대된다. 모집학과는 27개, 선발인원은 171명이 늘어난다. 1단계 선발 배수도 모든 모집단위에서 20배수로 확대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 성적 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지역의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지역의사전형도 신설된다. 학생부교과 지역의사광역전형으로 4명, 학생부종합 지역의사진료전형으로 11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지역의사광역전형의 경우 수능 상위 3개 영역 등급 합이 4 이내여야 한다. 지역의사진료전형은 상위 3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다. 두 전형 모두 수학 영역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평가요소별 배점과 교과성적 활용 방식에서 변화가 두드러진다. 학생부종합 일반전형은 학업 역량 20점, 진로 역량 40점, 공동체 역량 40점으로 평가한다. 의예과와 약학부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는 교과성적을 별도 점수로 반영하지 않는다. 서류평가 과정에서도 교과성적을 블라인드 처리해 지원자가 학교생활에서 보여준 성장 과정과 진로 탐색, 공동체 활동 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의예과와 약학부는 농어촌전형과 동일한 평가 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종합 지역전형은 학업 역량 20점, 진로 역량 50점, 공동체 역량 30점으로 평가한다. 지원자의 진로 탐색 과정과 전공 분야에 대한 관심, 관련 활동 등을 상대적으로 비중 있게 살펴본다. 지역의사진료전형과 농어촌전형은 학업 역량 30점, 진로 역량 35점, 공동체 역량 35점으로 배점이 조정된다. 학생부종합 일반전형에서는 일부 예체능 모집단위의 선발 방식도 달라진다. 음악공연예술대학의 연극뮤지컬과·실용음악음향과, 미술대학 회화과, 체육대학 태권도학과를 제외한 해당 대학 모집단위는 서류평가 100%로 선발한다. 교과성적을 별도 점수로 반영하지 않고 일부 모집단위를 서류 100%로 선발함에 따라 실기 준비에 부담을 느꼈던 수험생들의 지원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대학은 기대하고 있다. 경영대학에는 성인학습자 전담학과인 융합비즈니스학과가 신설된다. 융합비즈니스학과는 학생부교과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으로 30명을 선발하고, 만학도전형으로 40명 이내를 모집한다.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는 성인학습자의 여건을 고려해 수업은 원격강의와 현장강의를 결합해 운영한다. 계명대 수시모집은 모든 모집단위에서 계열 구분 없이 교차지원할 수 있다. 전형이 서로 다르면 최대 6회까지 복수지원도 가능하다. 수험생은 전형별 학생부 반영 방법과 면접 여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다른 만큼 자신의 교과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 면접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황병훈 계명대 입학처장은 “수시모집은 성적 중심 평가를 넘어 지원자의 성장 과정과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성적을 단순 점수로 반영하지 않고 블라인드 기반으로 평가하는 만큼 학교생활 전반에서 쌓은 경험과 역량이 중요하다"며 “전형별 특징을 충분히 이해하고 자신의 강점에 맞는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 모집요강과 전형별 지원 자격, 제출서류 등은 계명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학 상담은 계명대 입학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수려한 산과 강, 오래된 골목과 비석, 다리 곳곳에 깃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특별한 경북 여행이 가을의 문턱에서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경북여행 MVTI' 9월호로 효행과 사랑, 역사와 전설 등 지역 명소에 얽힌 옛이야기를 소개하는 '풍경 너머로, 오래된 이야기 속을 걷다'를 발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9월호는 아름다운 경관을 눈으로 감상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오랜 세월 장소에 머물러 온 '사람의 이야기'에 주목했다. 가족을 향한 숭고한 사랑과 효행, 시대를 앞서간 인물의 도전정신,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신비로운 전설과 기묘한 소문 등을 여행지의 자연·역사문화 자원과 함께 소개한다. 먼저 시대를 뛰어넘어 깊은 울림을 전하는 가족애와 효행의 흔적을 따라간다. 상주 '효자 정재수 기념관'은 지난 1974년 매서운 눈보라 속에서 아버지를 구하려다 어린 생을 마감한 정재수 소년의 숭고한 효행을 기리는 공간이다. 기념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어린 소년의 이야기를 되새기며 오늘날 점차 잊혀 가는 효와 가족의 의미를 돌아볼 수 있다. 예천에는 한겨울 병든 부모를 위해 수박과 홍시를 구했다는 효행 전설이 전해지는 '도시복 생가 및 효공원'이 있다. 도시복의 삶과 효행을 소개하는 공간을 둘러보며 부모를 향한 지극한 마음을 느끼고, 주변의 고즈넉한 농촌 풍경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포항 '중명생태공원 옥녀봉'에서는 병든 어머니의 약초를 구하기 위해 산에 올랐다는 옥녀의 이야기를 만난다. 옥녀의 발자취가 전해지는 길을 따라 산에 오르면 형산강과 영일만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비경을 조망할 수 있다. 가족을 향한 애틋한 전설과 포항의 산·강·바다가 어우러져 여행의 깊이를 더한다. 경주 황리단길 한편에는 고려시대 효자의 이야기가 담긴 '손시양 효자정려비'가 자리하고 있다. 손시양은 부모가 세상을 떠난 뒤 6년 동안 묘소 곁을 지키며 시묘살이를 한 인물로 전해진다. 관광객으로 붐비는 황리단길을 걷다 마주하는 오래된 비석은 800여 년의 시간을 넘어 가족과 효의 의미를 조용히 전한다. 시간이 흘러도 빛을 잃지 않는 사랑과 역사의 현장도 이번 여행지에 포함됐다. 안동의 대표적인 야간 명소인 '월영교'에는 400여 년 전 세상을 떠난 남편을 그리워하며 한글 편지를 남긴 '원이 엄마'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깃들어 있다. 남편을 위해 자신의 머리카락을 엮어 만든 미투리를 모티브로 조성된 월영교는 시대를 초월한 부부의 사랑을 전하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잔잔한 강물과 은은한 조명이 어우러진 다리를 걸으며 오래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의성 '박서생 청년통신사공원'에서는 조선 초기 일본에 다녀온 통신사 율정 박서생의 혜안과 도전정신을 살펴볼 수 있다. 박서생은 1428년 조선 최초의 통신사로 일본을 방문한 뒤 수차(水車)를 도입해 농업기술을 혁신하고 백성의 삶을 개선하고자 했다. 공원에서는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여 국가와 지역의 발전에 활용하려 했던 박서생의 정신을 낙동강변의 탁 트인 풍경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사람들의 입을 통해 오랫동안 전해져 온 신비로운 전설과 기묘한 소문은 여행에 색다른 긴장감과 재미를 더한다. 봉화군 명호면 35번 국도변에 자리한 '범바위 전망대'에는 선조의 묘소에서 절을 하던 중 나타난 호랑이를 선비가 맨손으로 잡았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전망대에 오르면 발아래를 굽이쳐 흐르는 낙동강과 겹겹이 이어진 산줄기가 만들어낸 봉화의 절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호랑이 전설과 웅장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여행지다. 영덕 장사해수욕장 인근의 '남정면 흉가'에는 귀신 목격담과 원인을 알 수 없는 소음 등 사실과 소문이 뒤섞인 오래된 괴담이 전해지고 있다. 한때 '대한민국 3대 흉가' 가운데 하나로 회자됐던 곳으로, 바닷가 마을을 떠돌던 기묘한 이야기의 흔적을 따라가며 일반적인 관광지와 다른 독특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이번 9월호가 여행객들에게 익숙한 관광지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는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순히 사진을 찍고 지나가는 여행이 아니라 장소에 얽힌 인물과 사건, 전설을 미리 살펴본 뒤 현장을 찾으면 경북의 역사와 문화, 지역민의 삶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풍경 속에 스며 있는 옛이야기는 여행의 깊이를 한층 더해주는 훌륭한 길잡이"라며 “9월에는 눈으로 즐기는 관람을 넘어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입체적인 경북 여행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이 사회복무요원 교육생과 예비군 단체수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에 대비해 실전형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3일 청사 3층 중회의실에서 '사회복무요원 교육생 및 예비군 수송 안전사고 대비 위기대응 절차연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다수의 인원이 버스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와 기상 악화 등 복합적인 위기상황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사회복무요원 교육생과 예비군을 태운 수송버스가 운행 중 가드레일과 충돌하고, 기상 상황까지 급격하게 악화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단순한 이론교육에 머물지 않고 실제 사고가 발생한 상황처럼 직원별 임무와 행동요령을 점검하는 역할연습 방식으로 구성해 훈련의 현실성을 높였다. 참가 직원들은 '안전사고 예방 및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사고 발생 사실을 확인하고 부상자와 현장 상황을 파악하는 초기 대응절차를 익혔다. 사고 직후 119구급대와 경찰서 등 관계기관에 신속하게 신고하고, 정확한 사고 위치와 피해 규모, 부상자 현황을 전달하는 모의훈련도 진행했다. 구조·구급 인력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탑승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추가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과 상황별 보고체계도 점검했다. 사고 현장 통제와 탑승자 대피, 부상자 분류와 보호, 관계기관 협조, 피해 상황 보고 등 사고 발생 이후 필요한 수습절차도 단계별로 살펴봤다. 기상 악화로 구조와 수송이 어려워질 가능성에 대비한 대응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현장 상황이 급변하더라도 직원들이 자신의 역할을 정확하게 수행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현장 응급처치 능력을 높이기 위한 실습형 교육도 병행했다. 직원들은 사고로 탑승자의 의식과 호흡이 없을 때 시행하는 심폐소생술을 익히고, 외상과 출혈 등 교통사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교육받았다. 응급환자 발생 시 최초 목격자의 신속한 판단과 처치가 인명피해를 줄이는 데 중요한 만큼 구조기관이 도착하기 전 직원들이 취해야 할 기본적인 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숙달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위기대응 매뉴얼의 현장 적용 가능성과 직원별 임무 숙지 상태를 점검하고, 훈련 과정에서 확인된 개선사항을 향후 수송계획과 안전관리에 반영할 방침이다. 사회복무요원 교육생과 예비군의 단체수송 전에는 차량 상태와 운전자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 이동 경로와 기상 상황 등을 사전에 확인해 사고 예방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복무요원 교육생과 예비군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수송 과정의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내실 있는 위기대응 절차연습을 지속해 직원들의 위기 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다양한 AI 스마트 안경 한 곳에”…아이닥안경, 전문 코너 운영

인공지능(AI) 스마트 안경을 직접 체험하고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스마트 안경 전문 코너를 운영하는 이색 안경점이 있다. 서울 명동 아이닥안경이다. 아이닥안경 관계자는 “AI 기술과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다양한 스마트 안경을 한자리에서 비교하고, 실제 착용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닥안경의 스마트 안경 전문 코너에서는 로키드 AI 스마트 글라스를 비롯해 레이밴 메타, 오클리 뱅가드, 국내 AI 스마트 안경 브랜드 에이아이눈(AInoon) 등 다양한 제품을 직접 착용하고 체험할 수 있다. 아이닥안경은 단순한 제품 판매보다 고객의 사용 목적과 얼굴형, 시력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상담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있다. 스마트 안경은 일반 안경과 달리 전자 장치가 결합돼 있어 제품 자체의 기능뿐 아니라 무게, 착용감, 조작 편의성, 피팅 상태 등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로키드 AI 스마트 안경처럼 정보를 눈앞에서 확인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형 제품은 사용자의 시력과 보는 습관, 디스플레이를 보는 위치 등을 고려한 도수 렌즈 상담이 필요할 수 있다. 레이밴 메타와 오클리 뱅가드 등 카메라와 음성 기능을 활용하는 제품 역시 일반 안경과는 사용 방식이 다른 만큼 실제로 착용하고 기능을 경험한 뒤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아이닥안경은 스마트 안경을 처음 접하는 소비자들이 제품별 차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담 안경사를 통한 상담을 제공한다. 구매 고객에게는 초기 사용법 안내와 함께 얼굴형에 맞춘 피팅, 도수 렌즈 적용 가능 여부 등을 상담하고 있다. 스마트 안경에 도수 렌즈를 적용할 때는 제품 구조와 시력 상태에 따라 제작 가능 여부와 적합한 렌즈 설계를 안내한다. 또한 도수 렌즈를 포함한 안경 구입 시 연말정산 의료비 세액공제 적용 가능 여부 등 소비자가 확인할 필요가 있는 관련 정보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AI 스마트안경 담당 김주형 안경사는 “AI 스마트 안경은 앞으로 안경과 디지털 기술이 결합되는 새로운 시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며 “고객이 다양한 제품을 직접 착용하고 비교한 뒤 자신의 시력과 얼굴형,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스마트 안경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전문 상담과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이닥안경은 향후 새로운 AI 스마트 안경과 웨어러블 제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제품군을 확대하고 스마트 안경 전문 안경원으로서 관련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패트롤]대구북구-대구남구-수성구-영남이공대-대구환경청-계명대 동산병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가 팔거천의 자연환경과 전통시장을 연계해 건강과 환경보호, 가족 간 소통을 한자리에서 실천하는 도보 축제를 마련했다. 대구 북구청은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팔거천과 칠곡시장 일원에서 '2026 칠곡시장 팔거천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지역주민에게 걷기를 통한 건강한 여가활동과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 기회를 제공하고, 참가자들의 발길을 칠곡시장으로 연결해 전통시장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목적이다. 걷기대회는 팔거천스케이트장에서 출발해 칠곡시장까지 이어지는 약 2㎞ 구간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가족과 친구, 이웃 등과 함께 팔거천을 걸으며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에 참여한다. 플로깅은 걷기나 달리기를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으로, 건강관리와 깨끗한 지역환경 조성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다. 행사는 '걷고, 줍고, 즐기고!'를 주제로 운영된다. 단순히 정해진 구간을 걷고 끝나는 행사가 아니라 건강증진과 환경보호, 가족·이웃 간 소통, 전통시장 체험을 하나로 연결한 온 가족 참여형 도보 축제로 꾸며진다. 참가자들은 도심 속 생태·휴식 공간인 팔거천을 천천히 걸으며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즐기고, 직접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는 생활 속 환경교육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웃이나 동료와 함께 참가하는 주민들에게도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약 2㎞의 걷기 구간을 완주한 참가자들은 칠곡시장으로 이동해 전통시장을 둘러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게 된다. 시장에서는 완주 이벤트 등 참가자를 위한 부대행사가 운영된다. 참가자들이 시장 안의 점포와 먹거리, 상품 등을 자연스럽게 접하면서 전통시장의 정취와 매력을 경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북구는 걷기대회의 출발지를 팔거천에, 도착지를 칠곡시장에 배치해 하천을 찾은 주민의 발길이 전통시장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자연·건강 콘텐츠와 쇼핑·먹거리·문화 체험을 연계해 지역 관광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시장 방문객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주민들이 전통시장을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장소로만 인식하지 않고 가족과 함께 찾아 즐기는 일상 속 문화·여가 공간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행사 내용을 구성했다. 북구는 이번 행사가 칠곡시장의 인지도를 높이고 신규 방문객을 유입해 시장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팔거천을 비롯한 지역의 자연·문화·관광자원과 전통시장을 연결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발굴해 주민 참여와 시장 소비를 함께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근수 대구 북구청장은 “이번 걷기대회가 가족과 이웃이 함께 걸으며 건강을 챙기고 깨끗한 지역환경을 만드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전통시장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칠곡시장이 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활기찬 생활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이 간부공무원의 솔선수범을 통해 조직 내 권위적인 분위기와 불합리한 관행을 없애고, 직원들이 서로 존중하는 건강한 공직문화 조성에 나섰다. 남구는 지난 1일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갑질 근절 다짐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조직 내 우월적인 지위나 권한을 이용한 부당한 업무지시와 불합리한 관행을 예방하고, 상호 존중과 배려가 일상화된 직장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조직문화에 미치는 영향이 큰 간부공무원들이 먼저 자신의 업무 방식과 언행을 돌아보고 갑질 근절과 청렴 실천을 다짐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참석한 간부공무원들은 '갑질 없는 직장문화 조성'과 '청렴한 공직생활 실천'을 약속했다.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청렴 홍보물품을 직접 전달하며 상호 존중과 원활한 소통의 중요성도 공유했다. 남구는 갑질 근절을 단순한 구호나 일회성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직원들이 일상적인 업무 과정에서 체감할 수 있는 조직문화 개선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캠페인은 남구가 추진하고 있는 '8대 핵심 청렴 실천과제'와 연계해 진행됐다. 간부공무원들은 업무지시와 직원 평가, 업무분장 등 조직생활에서 갈등이나 불공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분야의 주요 실천사항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먼저 직원들이 업무 내용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책임 있게 수행할 수 있도록 업무지시는 구체적이고 정당하게 하기로 했다. 직무 범위를 벗어난 사적인 지시나 감정적인 언행을 삼가고, 업무의 목적과 기준을 충분히 설명하는 소통 중심의 업무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직원 평가는 개인적인 친분이나 선입견, 특정 직원에 대한 특혜 없이 객관적인 성과와 역량을 바탕으로 공정하게 실시할 것을 다짐했다. 구성원 누구나 평가 결과를 신뢰할 수 있도록 원칙과 기준을 준수한다는 취지다. 업무분장 과정에서도 특정 직원에게 과도한 업무가 집중되지 않도록 직급과 담당 직무, 업무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준에 따라 공평하게 배분하기로 했다. 간부공무원들이 직원들의 의견과 고충을 적극적으로 듣고, 직급이나 세대에 따른 인식 차이를 이해하기 위한 소통도 강화할 계획이다. 직원이 불합리하거나 부당한 상황에 대해 부담 없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도 힘을 쏟는다. 남구는 청렴한 조직문화가 구민에게 제공되는 행정서비스의 품질과 신뢰도를 높이는 기반이라고 보고 있다. 내부 구성원이 서로 존중받는 조직에서 공정하고 책임 있는 행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앞으로도 간부공무원의 청렴 리더십을 강화하고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갑질과 불합리한 관행을 예방할 방침이다.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은 “청렴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간부공무원이 먼저 변화하고 실천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직급과 직위에 관계없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갑질 없는 행복한 직장을 만들겠다"며 “구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남구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구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 법령과 청렴 실천 방안을 공유하는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수성구는 지난 2일 구청 대강당에서 간부공무원을 포함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반부패 청렴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공직자가 갖춰야 할 올바른 가치관과 윤리의식을 확립하고, 업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위험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청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 전문강사인 박연정 강사가 맡았다. 박 강사는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 공직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주요 반부패 법령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단순히 법령의 조문과 처벌 규정을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공직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제 사례를 통해 법 적용 기준과 올바른 대응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직무 관련자로부터 받을 수 있는 금품·선물의 범위와 부정청탁에 대한 대응, 공무 수행 과정에서 사적 이해관계가 개입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 등 직원들이 업무 중 마주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반부패·청렴 분야의 최근 제도 변화와 사회적 인식도 함께 살폈다. 공직자 개인의 작은 판단과 행동이 행정기관 전체의 신뢰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공유하고, 일상적인 업무 과정에서 청렴을 실천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수성구는 청렴을 금품·향응 수수 금지와 같은 법령 준수에만 한정하지 않고 공정한 업무처리와 책임 있는 의사결정, 직원 간 상호 존중 등 조직문화 전반의 가치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간부공무원부터 실무직원까지 모든 구성원이 청렴의 주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부패 취약요인을 점검하고, 불합리한 업무 관행과 조직문화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참여형 청렴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수성구는 이달 중순 '구청장과 함께하는 청렴 토크콘서트'를 열어 김대권 구청장과 직원들이 청렴과 조직문화에 관한 생각을 직접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일방적인 지시나 강의방식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공직생활 과정에서 느끼는 고민과 개선 의견을 편안하게 이야기하도록 할 예정이다. 직급과 세대에 따른 인식 차이를 이해하고 수평적인 소통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성구는 이번 특강과 토크콘서트를 통해 직원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정착시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문화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청렴은 구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공직자의 가장 기본적인 가치이자 책무"라며 “청렴한 수성구를 만드는 데 전 직원이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 사회복지서비스과 고강호 교수가 지역 맞춤형 사회복지 교육모델을 개발하고 대학과 지역사회 간 협력체계를 구축한 공로로 대구사회복지대상을 수상했다. 영남이공대는 고 교수가 지난 2일 대구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열린 '제35회 대구사회복지대회'에서 대구사회복지대상 교육학술부문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대구시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제27회 사회복지의 날과 사회복지주간을 기념해 '가장 약한 곳에서 시작하는, 가장 강한 복지대구!'를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사회복지 종사자와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1100여 명이 참석해 사회복지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지역복지 발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을 격려했다. 고 교수는 공공과 민간 사회복지 현장을 두루 경험하며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필요한 일자리와 교육모형을 개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대학과 사회복지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교육과 일자리를 연계해 지역복지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 교수는 영남이공대 사회복지서비스과 학과장으로서 성인학습자와 경력단절여성, 퇴직자 등이 새로운 진로를 설계하고 제2의 인생을 준비할 수 있도록 평생교육 모델을 마련했다. 학습자마다 다른 교육 수요와 생활 여건을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쏟았다. 현장 중심의 사회복지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지역의 고령화와 노인복지 수요 증가에 대응할 전문인력 양성에도 앞장섰다. 노인 일자리 개발과 관련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실무형 사회복지 인재를 배출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공공·민간 사회복지 현장에서 축적한 지식과 경험을 대학 교육에 접목해 학생들의 현장 대응력과 실무역량을 높였다. 지역 사회복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교육과 실무를 연결하고 취업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역복지정책 자문과 사회복지 현장 평가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사회복지기관의 사업과 운영체계를 점검하고 현장의 어려움과 요구를 교육·정책에 반영해 기관의 전문성과 운영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현장 목소리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개선 방향을 제시하면서 대구지역 사회복지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복지정책 발전에도 힘을 보탰다. 영남이공대 사회복지서비스과는 고령사회로의 급격한 변화와 노인복지 수요 확대에 대응해 성인학습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재직자와 경력단절자, 은퇴자 등 제2의 진로를 준비하는 성인학습자가 자신의 생활 여건에 맞춰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 방식을 마련했다. 대면수업은 평일반과 야간반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온라인과 대면교육을 결합한 블렌디드 혼합수업은 금요반과 토요반으로 구성했다. 직장생활이나 생업을 이어가면서도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교육 선택권을 넓힌 것이다. 실무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사회복지사 2급 국가자격을 취득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학이 지역복지 전문인력 양성과 평생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현장 연계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고강호 교수는 “이번 수상은 대학과 지역사회 복지 현장이 함께 사회복지 인재 양성과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사회복지서비스과 학과장으로서 성인학습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전문성과 따뜻한 인성을 갖춘 사회복지 인재를 양성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이 제7회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대학생들과 함께 대기질 개선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생활 속 실천 확산에 나선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오는 7일 오전 11시부터 경북 경산시 대구가톨릭대학교 중앙도서관 앞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기질 개선 및 기후위기 대응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3일 밝혔다. '푸른 하늘의 날'은 대기오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맑은 공기를 만들기 위한 국제사회의 행동과 협력을 촉구하기 위해 유엔이 지정한 기념일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매년 9월 7일 다양한 환경보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행사는 대기질 개선과 기후위기 대응이 서로 분리된 과제가 아니라 원인과 해결방안을 공유하는 만큼 통합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에 따라 '기후와 맑은 공기를 위한 행동'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을 동시에 줄일 수 있는 일상 속 실천 방법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는 자동차 운행과 에너지 사용 등 여러 배출원에서 함께 발생한다. 대중교통 이용이나 에너지 절약과 같은 행동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기후위기를 일으키는 온실가스 감축에도 도움이 된다. 이번 캠페인은 미래세대이자 환경문제 해결의 중요한 주체인 대학생들에게 푸른 하늘의 날 제정 취지를 알리고, 대기오염과 기후위기의 연관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캠페인 현장에서 대학생들이 등하교와 소비, 냉·난방 등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행동을 집중적으로 안내한다.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고, 먼 거리를 이동할 때는 승용차보다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독려한다. 불필요한 자동차 운행과 공회전을 줄여 연료 낭비와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예방하는 방법도 알린다. 학교와 가정에서는 냉·난방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하고 사용하지 않는 전등과 전자기기의 전원을 끄는 등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생활폐기물이 제대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재질별 분리배출 방법을 소개하고, 불필요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생활습관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대구지방환경청은 거창한 구호보다 시민 개개인이 일상에서 꾸준히 실천하는 작은 행동이 맑은 공기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방침이다. 특히 대학생들이 캠페인을 통해 익힌 실천 방법을 대학과 가정, 지역사회에서 주변 사람들과 공유함으로써 청년 세대가 주도하는 친환경 생활문화가 확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학과 학생, 지역사회가 대기질과 기후 문제를 공동의 과제로 인식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실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관련 홍보와 참여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은희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청년 세대가 대기질과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의 선제적인 노력과 함께 시민들의 행동이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과 의과대학 공동연구팀이 중증 폐렴과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는 폐렴막대균 감염이 악화하는 과정을 분자 수준에서 밝혀냈다. 계명대 동산병원 감염내과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공동연구팀은 폐렴막대균(Klebsiella pneumoniae) 감염 과정에서 지질대사 효소인 'DGAT1'이 숙주의 과도한 염증반응과 염증성 세포사멸을 촉진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3일 밝혔다. 폐렴막대균은 사람의 호흡기나 장 등에 존재할 수 있는 세균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에게 폐렴과 패혈증 등 중증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항생제 내성균 증가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도 있어 감염 악화 과정을 규명하고 새로운 치료 표적을 찾는 연구가 중요하다. 이번 연구는 동산병원 감염내과 환자의 임상 검체에서 분리한 폐렴막대균을 활용해 진행됐다. 연구팀은 감염 과정에서 나타나는 숙주세포의 면역반응과 대사 변화, 세포사멸 기전을 세포·분자 수준에서 분석했다. 분석 결과 폐렴막대균에 감염되면 병원체를 제거하는 면역세포인 대식세포 내부에 '지질방울(lipid droplet)'이 축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질방울은 세포 안에서 지방 성분을 저장하고 대사를 조절하는 구조다. 감염 상황에서 과도하게 축적되면 염증반응과 세포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구팀은 지질방울이 축적되는 과정에서 지질대사 효소인 DGAT1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DGAT1이 활성화하면서 대식세포 내부의 지질대사가 변하고, 이로 인해 세포 손상과 염증반응을 유발하는 활성산소(ROS) 생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대사 변화는 염증반응을 조절하는 단백질 복합체인 'NLRP3 인플라마좀(inflammasome)'의 활성화로 이어졌다. 활성화된 인플라마좀은 감염된 세포가 강한 염증반응을 일으키며 사멸하는 '파이롭토시스(pyroptosis)'를 촉진했다. 파이롭토시스는 병원체 감염에 대응하기 위한 면역반응의 하나지만 과도하게 일어나면 주변 조직까지 손상시키고 전신 염증반응을 악화할 수 있다. 중증 폐렴과 패혈증으로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대로 연구팀이 DGAT1의 작용을 억제하자 대식세포 안의 지질방울 축적과 활성산소 생성이 모두 감소했다. NLRP3 인플라마좀 활성과 염증성 세포사멸도 유의미하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폐렴막대균 감염의 중증화 과정에서 DGAT1을 중심으로 한 지질대사 변화가 숙주의 과도한 염증반응을 촉진하는 연결고리로 작용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번 연구는 감염을 일으키는 세균 자체를 제거하는 기존 항생제 중심의 접근을 넘어 환자의 대사와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새로운 치료 전략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DGAT1이나 관련 염증반응을 적절하게 조절하면 항생제 치료와 병행해 과도한 조직 손상과 감염 중증화를 줄일 수 있는 보조 치료법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다만 실제 환자 치료에 적용하려면 추가적인 전임상·임상 연구가 필요하다. 임상과 기초의학 분야가 긴밀하게 협력한 융합연구라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동산병원 감염내과가 중증 감염 환자를 치료하며 확보한 임상 검체와 현장의 문제의식을 제공하고,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은 이를 바탕으로 세포와 분자 수준의 정밀한 실험을 수행했다. 환자 치료 과정에서 제기된 의학적 질문을 기초연구를 통해 규명하고, 다시 새로운 치료 전략 개발로 연결할 수 있는 '임상-기초 융합연구'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번 연구에는 동산병원 감염내과 김현아 교수와 계명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백원기·김진경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미생물학교실 정희정 박사후연구원이 제1저자를 맡았다. 연구팀은 앞으로도 환자의 임상 검체를 기반으로 중증 감염질환의 발생·악화 기전을 밝히고 새로운 치료 표적을 발굴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세포생물학 분야 상위 Q1 국제학술지인 'Cell Death Discovery'에 게재됐다. 해당 학술지는 2025년 기준 인용지수 10.4, 분야 상위 14.5%에 해당한다. 연구의 학술적 우수성과 영향력을 인정받아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가 우수한 한국인 연구자의 성과를 소개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도 선정됐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불 꺼져도 돌아가는 피지컬 AI 공장”…‘다크 팩토리’ 시대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내년부터 중소 제조기업의 공장 전체를 피지컬 AI에 맞게 재설계하는 실증에 나선다. 기존 개별 공정·소프트웨어·장비 단위 지원에서 벗어나 수작업 공정과 위험·유해 공정까지 포함해 공장 단위 전환을 추진한다. 현대자동차는 로봇을 제조 현장에 투입해 실제 제조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로봇 학습·검증 체계를 구축한다. 이후 현대차 공장을 시작으로 1·2·3차 협력사까지 로봇 적용을 확대하고, 24시간 가동되는 '다크팩토리' 구현을 추진한다. ◇ 로봇도, 공장도 판매하는 나라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피지컬AI 시대, 제조강국 대한민국 기회와 과제는' 세미나에서 개별 로봇을 넘어 공장 전체를 하나의 피지컬 AI 시스템으로 구축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이 피지컬 AI 시대에도 제조 경쟁력을 이어가려면 로봇과 센서, 제어 시스템 등을 따로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통합한 무인·자율 제조공장 자체를 수출하는 산업으로 확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장영재 카이스트 산업및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제조업의 패러다임이 대량생산, CAD·CAM, 린(Lean) 생산, 스마트팩토리를 거쳐 자율·무인 제조로 넘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피지컬 AI를 활용해 공장 자체가 상황을 인식하고 판단하고 움직이는 '5세대 제조'로 전환하고, 이를 하나의 산업으로 만들어 해외에 수출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핵심은 로봇 한 대나 자동화 장비가 아니라 로봇·센서·액추에이터·제조실행시스템(MES)·데이터를 하나로 묶는 통합 제조 플랫폼이다. 장 교수는 “공장 하나를 거대한 로봇으로 보고 무인 공장, 자율 공장 그 체계 자체를 수출하자"고 말했다. 또 “고객 입장에서는 로봇 따로 MES 따로 센서 따로가 아니라 공장 전체를 통합 구축할 수 있는 산업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같은 제조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사례로 KAIROS를 소개했다. 여러 로봇을 통합적으로 제어하면서 센서와 제어, 데이터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개별 로봇의 성능을 높이는 것보다 공장 전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장 교수는 “카이로스는 생산과 물류를 AI로 엮어서 지능적인 판단을 유기적으로 하고 모든 설비를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별 데이터가 아니라 맥락을 읽을 수 있는 제대로 된 데이터를 모으려면 액추에이터·센서·통신 장비가 표준화된 체계 안에서 연결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중국 1만대 vs 한국은 200대도 안 돼" 업계에서는 피지컬 AI를 실제 현장에 얼마나 빠르게 투입하고 데이터를 확보하느냐가 경쟁력을 가를 것이라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특히 자율주행과 제조 현장에서 중국과의 규모 차이가 이미 크게 벌어진 만큼 정부가 실증 규모를 키우고 기업이 상용화까지 이어갈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국내 자율주행 산업이 2016년부터 기술 개발을 시작했지만 지난해 실제 운행된 자율주행차는 200대에도 못 미쳤다고 지적했다. 임시운행 허가를 받은 차량도 524대에 그친다. 반면 웨이모는 약 3900대, 미국 전체는 약 6000대, 중국은 약 1만대의 자율주행차를 운행하고 있는 것으로 제시됐다. 유민상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상무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자율주행 차를 운행하고 있는데도 총 100대가 채 되지 않는다. 이런 규모는 사실 해외에 나가면 부끄러운 수치다"라며 “중국은 약 1만대 수준으로 추정되는데 우리는 100대도 안 되는 차량을 가지고 이들과 경쟁을 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단순히 차량 숫자를 늘리는 데서 끝나서는 안 된다고도 강조했다. “자율주행차 한 대가 도로에서 돈을 받고 승객을 태웠다고 산업이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며 “기업이 차량을 생산하고, 서비스를 운영해 매출을 만들고, 그 매출로 다시 차량과 기술에 투자하고, 부품기업과 제조기업까지 함께 성장할 수 있어야 비로소 산업이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제조 현장을 피지컬 AI의 학습장으로 삼아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다크팩토리로 연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송호득 현대차 상무는 “24시간 동안 7일을 풀로 돌리는 공장, 즉 다크팩토리의 의미는 불이 꺼진 상태에서도 공장은 계속 돈다는 의미"라면서 “로봇의 훈련과 연관된 고품질의 제조 환경 실증 데이터들을 획득하고 저장, 가공, 학습하는 체계를 제대로 갖추기 위해 현대차그룹은 지금 다양한 기능들을 구축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도화된 지능화 로봇을 초기에는 현대차 내부 공장, 한 발 더 나아가서는 1·2·3차 협력사에 투입할 계획이다"라며 “무인화된 공장을 순차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현대차가 보는 사업의 종착점도 로봇 판매 자체가 아니라 데이터와 공장 시스템이다. 송 상무는 “로봇의 디바이스만 팔아서는 비즈니스를 성공시킬 수 없다"며 “로봇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고, 데이터를 수익으로 연결하는 사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자체를 하나의 서비스로 제공하는 사업 모델까지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이를 뒷받침할 정부 역할로는 기업별 지원을 넘어 국가 차원의 통합 전략이 요구됐다. 송 상무는 “파편화되어 있는 국내 피지컬 AI의 로봇 산업 전략에 국가 주도로 전환하는 시도가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 주도로 통합된 컨트롤타워 전략이 기본 프레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 중기부 “스마트공장 3만8000건" 정부는 기존 스마트공장 보급을 넘어 중소 제조기업의 공장 전체를 피지컬 AI 기반으로 전환하는 실증에 나선다. 그동안 개별 공정이나 장비 중심으로 이뤄졌던 지원 방식을 확대해 수작업과 위험·유해 공정까지 포함한 제조 현장 전반의 변화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김민수 중소벤처기업부 제조혁신과장은 “그간 스마트공장 확산 사업을 통해 3만8000여건의 스마트공장을 공급하면서 기본적인 자동화나 정보화를 통해 피지컬 AI에 대한 기초 체력은 어느 정도 확보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부터는 공장 전체를 피지컬 AI에 맞게 새롭게 설계하는 단계까지 나아가기 위해 수작업 공정과 위험·유해 공정 등을 피지컬 AI로 전환하는 실증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기술 격차를 줄이기 위한 기존 사업도 피지컬 AI 확산의 기반으로 활용한다. 현대차그룹은 2018년부터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 정부가 자금을 매칭하는 방식의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을 통해 1000곳 이상의 기업을 지원해왔다. 김 과장은 “이제 중소기업 입장에서도 피지컬 AI를 준비하고 대응해야 하는 시점이 도래했다"면서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의 역량이 협력 중소기업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서현 기자 shine@ekn.kr

[보험사 풍향계] 한화생명, AI 활용해 치매 징후 포착 外

◇한화생명, AI 활용해 치매 징후 포착 한화생명이 경도인지장애·초로기 치매 환자와 가족에 도움되는 솔루션을 발굴하고 있다.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치매환자가 늘어나면서 금융소비자들의 고충이 깊어지는 점에 주목한 행보다. 한화생명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한화생명 WE CARE MEMORY+' 액셀러레이팅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92개팀이 참가, '아이디어 트랙'(기획 중심)과 '실행 트랙'(현장 적용 중심) 부문에서 경쟁을 펼쳤다. 디지털과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솔루션이 전체 접수작의 41%를 차지한 것도 특징이다. 아이디어 트랙 최고상(대상)은 '친구하자' 팀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일상생활 속 전화통화에서 음성·언어·대화 패턴을 수집하고 분석한 뒤 개인별 인지상태 기준선을 구축하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이후 가시적인 변화가 포착되면 당사자·가족·돌봄 기관에 알리는 방식이다. 도봉구치매안심센터의 '초록기억, 역할로 잇다'는 실행 트랙에서 주목 받았다. 이는 초록기억카페 및 스마트팜을 기반으로 초로기 치매 당사자가 작물 재배, 제품 생산, 교육 등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참여 모델이다. 한화생명은 우수 솔루션이 돌봄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단행한다. 총 사업지원금은 1억7000만원 규모로, 1차년도(2026년 9월~2027년 4월) 성과를 토대로 지원 규모를 늘릴 방침이다. 아이디어 트랙 수상팀은 2개월간 비즈니스 모델(BM) 고도화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실행 트랙 수상팀에게는 7개월간 1대 1 전문가 매칭과 시제품 실증 인프라가 제공된다. ◇교보생명, 정통 클래식 무대로 고객과 소통 교보생명이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6 교보 노블리에 콘서트'에 우수고객 5000여명을 초청해 정통 클래식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정명훈 마에스트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KBS교향악단이 호흡을 맞췄다. 정 마에스트로는 내년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 247년 사상 첫 동양인 음악감독으로 취임한다. 선우 피아시느트는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공연 1부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2부에서는 브람스의 교향곡 제2번이 관객들과 만났다. 가을 시즌에 접어든 만큼 낭만주의와 서정미가 돋보이는 작품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교보생명은 3월 대구·부산, 4월 대전·광주 등 총 6차례 노블리에 콘서트에 1만1000여명의 고객이 자리했다고 설명했다. 조대규 대표가 전국을 돌며 고객들과 만나고 연주곡을 소개한 것도 특징이다. ◇메트라이프생명, 고객 혜택 프로그램 개편 메트라이프생명이 고객 혜택 프로그램을 개편했다. 고객이 혜택을 보다 쉽게 확인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신청하는 등 접근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서비스별로 상이했던 가입 기준 및 등급 체계를 통합한 것이 이번 개편의 골자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종합 건강관리 서비스(360Health), 개인비서 서비스 등 종합 은퇴 솔루션(360Future), 종합 비즈니스 솔루션(360Biz)을 운영하고 있다. '360Health 치료지원팩'도 출시했다. 이는 중대질환을 진단받은 고객이 치료·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과 가족 지원 등을 아우르는 통합 케어 서비스다. 해당 팩은 간호사 병원 동행, 간병인 제공, 자녀 돌봄, 펫 호텔링, 차량 에스코트를 비롯한 10여종의 서비스로 이뤄졌다. 고객은 등급에 따라 최대 17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생명보험협회, '골든펠로우' 1000명 선정 생명보험협회가 정도영업을 실천하는 초우수설계사를 선정했다. '골든펠로우'는 5회 이상 연속으로 생명보험 우수설계사 인증을 획득한 설계사 중 근속기간·보험계약 유지율·불완전판매 등의 지표를 토대로 뽑는 것으로, 올해는 1000명이 영예를 안았다. '믿음주는 골든펠로우 신뢰받는 생명보험'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인증식에는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생명보험사 최고경영자(CEO) 및 금융당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올해 선정된 골든펠로우의 평균 근속기간은 23.5년, 연소득은 약 2억7056만원이다. 13회차 유지율은 98.4%, 25회차는 93.6%에 달한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생명보험산업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신뢰'이며, 보험설계사들이 쌓아온 신뢰가 생명보험산업 성장의 역사를 이끌어 왔다"며 “높은 전문성과 윤리의식을 갖추고 보험의 보호가 필요한 분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한 건의 계약보다는 한 사람의 삶을 더 소중히 여겨달라"고 당부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금융권 풍향계] 황기연 수은 행장, 전남광주 반도체 기업 방문 등 현장 행보 外

◇ 수출입은행, 지역 첨단 생태계 육성·전략산업 글로벌 협력 '종횡무진' 수출입은행(수은)이 호남권 반도체 생태계 강화와 첨단제조업 분야의 글로벌 생태계 구축 등 산업 육성과 해외 발판 확대 성과를 위한 활동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먼저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힘을 싣고 지역 첨단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해 전남광주 소재 반도체 관련 기업을 방문하는 등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수은은 황 행장이 광주 소재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전문기업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와 여수에 위치한 반도체 화학소재 전문기업 재원산업을 찾았다고 3일 밝혔다.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는 시스템 반도체의 패키징 및 테스트 공정(OSAT)이 주력 사업이다. 앰코 그룹은 전 세계 OSAT 시장에서 대만 ASE에 이어 2위의 시장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재원산업은 반도체 극자외선(EUV) 공정용 고순도 용제 및 이차전지 도전재 분산액 등 첨단 화학소재를 제조하고 있으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삼성SDI 등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한 회사다. 이번 현장 방문은 올해 초 AI 대전환(AX)에 22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AX 특별프로그램' 출시 이후 진행 중인 지역 현장 방문의 일환이다. 황 행장은 이 자리에서 AI 산업 전(全) 분야에 있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비수도권 AI 생태계 육성에 대한 수은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수은 행장은 최근 주한 인도 대사를 만나 금융협력 강화 방안 논의에도 나섰다. 황 행장은 3일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고랑랄 다스(Gourangalal Das) 주한 인도 대사를 만나 양국 경제 현안과 조선·해운·핵심광물 공급망 등 전략산업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양측은 인도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과 연계해 조선·해양을 비롯한 첨단제조업 분야의 현지 생태계 구축 방향에 주목했다. 최근 우리 기업들이 조선소, 일관제철소 건설 등 현지 조선 시장 진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맞춰 양국 간 협력 추진 경과를 점검하고 향후 우리 기업의 성공적인 현지 안착을 위한 지원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양측은 조선·해양 분야를 넘어 핵심광물, 디지털·인공지능(AI), 청정에너지 전환 등 미래 전략산업 전반으로 파트너십을 다각화하는 방안도 모색했다. 특히 풍부한 리튬 매장량 등 주요 핵심광물을 보유한 인도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한국 간 공급망 안보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수은은 그동안 인도 상업은행들과의 전대금융 협력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수출과 해외투자에 필요한 금융을 지원하며 현지 진출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왔다. 전대금융은 수은이 해외 현지은행에 자금을 빌려주면 그 현지은행이 한국기업과 거래관계가 있는 현지기업에 대출해 주는 간접금융상품이다. ◇ KB국민은행, 네팔 홍수 피해 복구 위한 해외송금 지원 프로그램 실시 KB국민은행은 홍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네팔의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네팔 해외송금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KB국민은행은 개인과 기업고객이 네팔로 해외송금할 경우 송금 목적과 관계없이 해외송금수수료 전액을 면제한다.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금 송금에는 혜택을 확대한다. 해외송금수수료와 전신료를 전액 면제하고 환율우대 100%를 적용한다. 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30일 까지는 KB국민은행 전 영업점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9월 11일부터는 KB스타뱅킹 등 비대면 채널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네팔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피해 지역이 조속히 복구돼 네팔 국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하나은행 '하나 부동산 밸류업 플랫폼' 출범…맞춤형 매칭 솔루션 제공 하나은행은 상업용 및 노후 부동산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손님에게 최적화된 전문 솔루션을 제공하는 '하나 부동산 밸류업 플랫폼'을 본격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하나은행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손님의 부동산 자산을 정밀 진단하고, 개별 부동산 특성에 가장 적합한 분야별 전문 기업을 맞춤형으로 연계하는 점이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지난 2일 오전 을지로 본점에서 부동산 각 분야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갖춘 전문 기업 5개사와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력 파트너사로는 △빌딩 리모델링 및 밸류업 전문 시공사 경동하우징 △부동산 개발 및 프로젝트 관리(PM) 전문 기업 더피씨엠어드바이저 △대표 코리빙 주거 브랜드 '맹그로브' 운영사 MGRV △팝업스토어 및 상업용 유휴 공간 전문 솔루션 기업 쉐어잇 △국내 1위 공유오피스 플랫폼 기업 패스트파이브다. 하나은행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손님의 부동산 특성과 니즈를 세밀히 분석해 기획, 설계, 시공, 임대차, 공간 운영까지 상황별 파트너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맞춤형 실행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복잡한 부동산 개발 및 활용 과정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사업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종합 밸류업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손님의 만족도를 높이고 자산 가치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은정 하나은행 WM본부장은 “이번 밸류업 플랫폼은 단순한 매입·매각 자문을 넘어 부동산 활용 방안에 대한 고민과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차원 높은 자산관리 서비스"라며 “이번 5개사와의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분야의 전문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확장해 손님의 더욱 다채롭고 복합적인 니즈를 충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오산대 평생교육원, 지역주민대상 ‘아로마국제자격증’과정 운영

오산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노상은)은 혁신지원사업 '지역 평생직업교육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아로마국제자격증(NAHA2)' 과정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15주간 운영됐다. 지역주민의 교육 수요를 반영한 평생직업교육을 제공하고 자격 취득과 직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오산대의 전문 인력과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아로마테라피 이론과 실무를 익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학은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평생학습 교육공동체 구축에도 나섰다. 교육 대상은 2025년도부터 운영된 NAHA1(아로마테라피 입문과정) 자격증 과정을 이수하고 자격을 취득한 지역주민이다. 수강생 15명은 심화 교육을 거쳐 전원 '아로마국제자격증(NAHA2)'을 취득했다. 자격 취득률은 100%다. 노상은 원장은 “단계적으로 연계한 평생직업교육이 지역주민의 전문 역량 강화와 자격 취득으로 이어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역사회의 교육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주민의 성장과 지역사회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산대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의 직업 역량 강화와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 실기 중심 전형으로 음악학사 신입생 선발

숭실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은 실용음악과정에서 2027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보컬과 기악, 작곡이다. 전형은 면접과 실기를 중심으로 진행하며 수능과 내신 성적은 반영하지 않는다.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은 4년제 음악학사 교육기관으로, 학위 취득 요건을 충족하면 일반 4년제 대학 졸업자와 동등한 음악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음악학사 과정은 실용음악을 비롯해 관현악, 성악, 교회음악 등을 운영한다. 실용음악 전공은 보컬·기악·작곡으로 세분화해 대중음악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연주와 창작 역량을 중심으로 교육한다. 교육원 관계자는 “실용음악과 관현악, 성악, 교회음악 과정은 다른 대학이나 기관보다 실기 수업 횟수가 두 배 이상 많다"며 “전체 음악학사 과정의 90% 이상을 실기 수업으로 편성하고 석·박사 이상의 교수진이 지도한다"고 말했다. 교회음악과정(CCM)은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 과정은 영성훈련을 포함한 교육과정을 통해 기독교 음악지도자와 전문 연주자 양성을 목표로 운영된다. 교육원은 음악학사 5개 전공의 주말과정 신입생도 모집하고 있다. 수업은 평일 야간 1~2회와 주말인 토요일에 진행되며, 4년제 음악학사 학위 취득 과정으로 운영된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 2027학년도 신입생 면접으로 선발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이 2027학년도 신입생을 내신과 수능, 생활기록부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면접 전형으로 선발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대학은 이 기간 가운데 3일 이상 원서를 접수하므로 수험생은 지원 대학별 모집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졸업생의 대입 지원용 학교생활기록부 온라인 제공 신청 기간은 8월 24일부터 9월 11일 오후 6시까지다. 서울 노원구에 있는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의 전형은 수시·정시 지원 횟수에 포함되지 않아 일반 대학 입시와 함께 지원할 수 있다. 고교 졸업자와 2월 졸업예정자, 대입 자격 검정고시 합격자, 전문대학 또는 다른 대학교에서 학점을 이수한 사람 등이 지원 대상이며 연령 제한은 없다. 신입생 평가는 교수와 지원자의 1:1 면접으로 이뤄진다. 배점은 준비요소 30점, 기본면접 40점, 심층면접 30점이며 교과형 문제는 출제하지 않는다. 정보과학교육원은 2018년 호텔경영학, 2021년 인공지능 전공을 신설했다. 2026년 3월 기준 컴퓨터공학, 인공지능, 체육학(스포츠건강재활) 등 많은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학사학위 취득에 필요한 140학점 가운데 84학점 이상을 정보과학교육원에서 이수하면 일부 전공을 제외하고 광운대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를 신청할 수 있다. 평균 학업기간은 2년에서 2년 6개월이다. 취득 학위는 4년제 대학 졸업과 같은 학력으로 인정돼 대학원 진학이나 학사편입 지원이 가능하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교육원 관계자는 “모든 수업은 원격 강의가 아니라 광운대학교 서울 캠퍼스 강의실에서 대면 방식으로 운영된다"며 “재학생은 학부생과 같은 학생증을 발급받아 교내 도서관을 비롯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유통가 NOW] 하나투어 밍글링 운동회·놀유니버스 사내 AI 코드 71%…한화M&S·머큐어서울마곡·한무컨벤션

◇ 하나투어, 처음 만난 참가자 랜덤 팀…호스트 6명 팀 리더로 하나투어가 2030세대 전용 '밍글링 투어'의 즐거움을 오프라인에서 경험하는 '2026 밍글링 운동회'를 연다. 오는 10월24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오는 9월7일 오후 2시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1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1만9000원이다. 이번 행사는 어린 시절 경험한 운동회의 즐거움에 '밍글링 투어'의 네트워킹 요소를 더해 기획됐다. 처음 만난 참가자들이 당일 무작위로 팀을 이뤄 게임을 즐기고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구성했다. 특히 밍글링 투어 호스트 6명이 팀 리더로 나선다. 여행에서 네트워킹을 이끌던 이들이 운동회에서 팀 단합을 주도해, 초면이거나 운동이 낯선 참가자도 편하게 참여하도록 돕는다. 당일에는 팀별 밍글링 타임과 준비 운동으로 시작해 추억의 운동회 게임부터 협동이 필요한 단체 종목까지 약 2시간 동안 대항전을 펼치고 부문별 시상으로 마무리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2030세대가 새로운 사람들과 어울리며 밍글링 투어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오프라인 이벤트를 3년째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 놀유니버스, 서비스 반영 시간 절반 단축…'NOL AX Hub'로 사례 확산 놀유니버스가 인공지능(AI)을 조직 전반의 업무 방식으로 내재화하며 전사적 AI 전환(AX)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개발 생산성 향상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놀유니버스가 최근 3개월간 개발 조직의 업무 지표를 전년 동기와 비교한 결과, 개발자 1인당 작성한 코드량은 71% 늘었고 코드 작성부터 실제 서비스 반영까지 걸리는 시간은 절반 이상 줄었다. 동료 검토 후 첫 승인까지 걸리는 시간도 41% 단축됐고, 수정으로 코드를 다시 작성하는 비율은 12% 감소했다. 놀유니버스는 이런 경험과 노하우를 조직 전체로 확산하기 위해 지난 7월 사내 AI 전환 포털 'NOL AX Hub'를 열었다. 각 조직이 개별 활용하던 AI 사례를 한곳에서 확인·재활용하고 도구 활용 가이드와 교육도 통합 제공한다. 사내 AX 역량은 고객 서비스 혁신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대화형 상품 추천 서비스 'AI 노리'를 선보인 데 이어 지난 7월 AI 큐레이션 서비스 '발견'을 열었다. 김영진 놀유니버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구성원들의 AI 활용 경험을 전사 자산으로 축적해 업무 생산성 향상은 물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으로 연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한화M&S, 도입 1년8개월 만에 513가정…계열사 16곳으로 확대 한화M&S 테크·라이프 솔루션즈 부문이 시행하는 '육아동행지원금' 수혜 직원이 500가정을 넘어섰다. 이달 기준 513가정(라이프 374·테크 139)으로, 제도 도입 1주년인 올해 1월 280가정에서 8개월 만에 약 2배로 늘었다. 육아동행지원금은 출산 횟수와 상관없이 출산 직원 가정에 1000만원(세후)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해 1월 김동선 한화M&S 미래전략총괄 사장 주도로 한화갤러리아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계열사 8곳에서 먼저 도입했고, 이후 아워홈 등 16곳으로 확대됐다. 계열사별로는 아워홈이 174명으로 가장 많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91명, 한화세미텍 49명, 한화비전 46명, 한화갤러리아 38명 순이다. 물가 상승으로 육아 비용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지원금이 직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육아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수혜 직원의 95%는 '육아동행지원금이 추가 출산을 고려하는 데 영향을 줬다'고 답했고, 낯선 타국에서 출산하는 해외 주재원 중에서도 첫 수혜자가 나왔다. ◇ 머큐어 서울 마곡, 마이아트뮤지엄과 협업…객실+전시권 묶은 패키지 머큐어 서울 마곡이 추석 연휴와 가을 나들이 시즌을 앞두고 마이아트뮤지엄 원그로브점과 함께 전시 관람과 호텔 휴식을 결합한 객실 패키지 '아트풀 오텀'을 선보인다. 패키지는 오는 10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패키지는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마이아트뮤지엄 원그로브점에서 열리는 특별전 '봉주르, 장자크 상페: 세상을 그린 시선'과 연계해 기획했다. 객실 1박과 전시 관람권 2매, 엠라운지&바 1만원 이용 쿠폰, 한정 키홀더로 구성해 전시 관람부터 호텔 휴식까지 하나의 일정으로 즐기도록 했다. 이번 전시는 2016년 이후 약 10년 만에 국내에서 다시 열리는 장 자크 상페(1932~2022)의 특별전이다. '꼬마 니콜라' 등으로 잘 알려진 프랑스 대표 삽화가 상페의 원화 드로잉과 포스터, 희귀 판화 등 약 130점을 '파리'와 '음악', '유머' 등 6개 주제로 나눠 소개한다. 작가 별세 이후 주요 원화가 국내에서 처음 공개된다. ◇ 한무컨벤션, 재무·경영 30년 전문가 영입…운영 효율성 점검 호텔 전문 운영기업 한무컨벤션이 김범준 신임 대표이사 체제로 새 도약에 나선다. 김범준 대표는 지난 1일 공식 취임했다. 김범준 신임 대표는 기업분석과 IR, 재무 분야를 거쳐 여러 산업군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하며 30년 이상 경험을 쌓은 경영 전문가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캠퍼스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1992년 동서증권 기업분석 업무를 시작으로 KTF IR 담당 실장과 KT IR 담당 상무, KT 재무실장 겸 CFO, 한온시스템 부사장 CFO를 지냈다. 이후 유영산업 대표이사와 씨젠 경영지원 총괄 부사장을 거쳐 이번에 한무컨벤션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한무컨벤션은 김 대표를 중심으로 사업 방향성과 운영 효율성을 점검해 호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열린 소통과 인재 육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 부킹닷컴, 여행 계획에 AI 확산…한국 활용 경험 글로벌보다 높아 부킹닷컴이 여행 계획과 예약, 실제 여행에서 인공지능(AI)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다. 특히 한국은 여행 과정에서 AI를 활용한 경험이 글로벌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부킹닷컴의 '2026 글로벌 여행 트렌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여행 계획 또는 여행 중 'AI를 활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글로벌 50%, 한국 69%였다. AI를 쓴 여행객 중 47%(한국 43%)는 여행 조사와 계획에 드는 시간이 크게 줄었다고 답했고, 36%(한국 36%)는 AI로 얻은 결과가 자신의 여행 스타일과 잘 맞았다고 평가했다. AI는 여행 준비의 여러 단계에서 쓰였다. 관광명소·액티비티 등 '즐길 거리 추천'은 글로벌 40%(한국 26%), '여행 옵션 비교·평가'는 글로벌 33%(한국 25%), '호텔·숙소 검색'은 글로벌 33%(한국 26%)로 집계됐다. 검색과 추천을 넘어 여행 계획과 예약까지 AI를 활용하는 흐름도 확인되며, 여행 준비 방식이 효율성과 개인화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 육우자조금, 예비 셰프에 우리육우 알려…버거·라구로 참여형 실습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경북 영주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에서 '이경호 셰프와 함께하는 우리육우 요리 특강'을 열었다. 국내산 소고기 우리육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조리 전문 인재로 성장할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련했다. 강사로 나선 이경호 셰프는 미국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과 국내 유명 다이닝에서 경력을 쌓은 뒤 서울 청담동 컨템퍼러리 아메리칸 다이닝 '시고로'를 이끄는 오너 셰프다. 매장에서 오래전부터 우리육우를 써 온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육우의 강점과 활용법을 전했다. 특강은 학생들이 셰프의 강의를 직접 따라 조리하는 참여형으로 진행돼, 우리육우의 식감과 활용법을 익히도록 했다. 풍부한 단백질과 높은 가성비 등 국내산 우리육우의 장점도 함께 소개했다. 이날 선보인 메뉴는 목심과 양지를 배합해 식감을 살린 '육우 수제 버거'와, 다진 양지에 베이컨·채소를 볶고 토마토·비프스톡을 넣어 졸인 뒤 크림과 파마산 치즈로 마무리한 '육우 라구 소스'다. ◇ 라운지엑스, 로봇·인력 역할 분담…24시간 운영으로 야간 매출 확대 유인카페를 로봇카페로 전환하면 인건비가 최대 약 70%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봇카페 브랜드 라운지엑스가 유인카페에서 로봇카페로 전환한 성과 사례를 발표했다. 카페업계의 인건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나온 결과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6년 최저임금은 시간당 1만320원으로 전년보다 2.9% 올랐고, 2027년에는 1만700원으로 다시 3.7% 오른다. 라운지엑스는 음료 제조를 로봇이 맡고 사람은 재고 보충과 청결 관리, 베이커리 제조 등에 투입하는 구조로 인력 의존도를 낮췄다. 라운지엑스 내부 집계에 따르면 유인카페에서 로봇카페로 전환한 매장은 인건비가 최대 약 70% 줄고 순수익은 최대 3배 이상 늘었다. 제조 인력 비용이 줄어든 데다 영업시간을 24시간으로 넓히면서 야간 매출이 더해진 결과다. 라운지엑스는 2022년 서울 성수동에 첫 매장을 연 뒤 현재 성수와 강남역, 마포, 상암 등에서 12개 직영점을 운영하며 이 가운데 9개를 24시간 매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9월 가맹사업을 본격화하며, 유인카페의 로봇카페 전환을 검토하는 점주에게 최대 1000만원의 전환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 헥토그룹, 임직원 헌혈증에 회사 기부 더해…한국소아암재단 지원 헥토그룹이 임직원과 함께하는 헌혈 캠페인 10회째를 맞아 헌혈증 1장당 1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소아암 환아 치료비를 지원한다. 헥토그룹은 지난 8월31일부터 9월1일까지 제10회 'HECTO&'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HECTO&'는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헥토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ESG 경영의 하나로 정기적으로 이어져 왔다. 지난 9차례 캠페인에는 회당 평균 135명이 참여했다. 10회째를 맞은 이번 캠페인에서는 임직원의 헌혈증 기부에 회사 기부금을 더하는 방식으로 나눔의 범위를 넓혔다. 임직원이 기부한 헌혈증 1장당 1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하고 전액을 한국소아암재단을 통해 소아암 환아 치료비로 지원한다. 헌혈증을 기부한 임직원에게는 헥토헬스케어의 '오투부스터 프레시' 30포입을 제공했다. 헥토그룹 조직문화실 유주송 실장은 “임직원이 기부한 헌혈증 한 장 한 장에 회사의 기부를 더해 소아암 환아 치료비 지원으로 나눔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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