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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각 기관과 ‘협력’…해수부 연내 이전 ‘박차’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가 관련기관과 협력해 신속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수부 연내 부산 이전과 관련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부산에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안착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 부산도시공사와 해수부 부산 이전과 관련, 관사 제공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관사 제공을 위한 보증과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사 임차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재정 절차를 체계화하고, 이전 직원들이 차질 없이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골자다. 시로부터 관사 지원사업을 위탁 받은 부산도시공사가 올해 12월부터 2029년 11월까지 4년간 아파트 100호를 임차해 해수부에 제공한다. 각 기관들이 역할을 분담하는데, 부산시는 보증서 발급에 필요한 행정을, 주택도시보증공사는 보증 발급·심사·감정평가 등 절차를, 부산도시공사는 정보 제공·입주·퇴거 관리 등 주택 운영을 각각 지원·담당한다. 사업비는 임차비와 보증보험 수수료 등을 포함해 총 345억 원이며, 직원들은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시는 이달 중 임대차 관련 서류 검토와 사전 상담을 한 뒤, 내달 초 아파트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관사를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이어 내년 1월 임차비 잔액 지급과 보증보험 가입을 완료한다. 협약은 체결일로부터 1년간 유효하며, 별도 해지 통보가 없으면 1년 단위로 자동 연장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해수부 이전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준비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누리호, 13기 위성 싣고 날아 올랐다…첫 민간 제작 발사체

첫 민간 주도로 제작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위성 13기를 태우고 우주를 향해 날아올랐다. 이번 발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체계종합기업으로 누리호 제작을 처음 주관하며 정부 주도 우주개발이 민간으로 전환하는 상징이 될 전망이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27일 오전 1시 13분 누리호가 4차 발사됐다. 누리호의 이번 임무는 고도 600㎞에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올리는 것이다. 누리호는 이륙 2분 5초 이후 고도 63.4㎞에서 1단이 분리된다. 3분 54초 후에는 고도 201.9㎞에서 페어링(위성보호 덮개)이 분리된다. 발사 후 4분 32초가 지나면 고도 257.8㎞에서 2단이 분리되고 3단 엔진이 가동된다. 이후 고도 600.2㎞에 오르면 발사 13분 27초 후 위성 분리가 시작된다.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부터 분리를 시작하며, 이후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2기가 2기씩 약 20초 간격으로 사출된다. 사출 순서는 세종대·쿼터니언, 우주로테크·코스모웍스, 코스모웍스·인하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한컴인스페이스, 서울대·스페이스린텍,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항우연 위성 순이다. 위성을 다 분리하면 누리호는 위성과 충돌을 막기 위한 회피 기동 및 남은 연료를 배출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발사 21분 24초 만에 비행을 마치게 된다. 향후 누리호는 궤도를 돌다 지구 중력에 의해 다시 대기권으로 진입해 불타 사라지게 된다. 누리호의 성패는 차세대 중형위성 3호를 고도 600㎞ 기준 오차범위 35㎞ 이내, 경사각 97.7~97.9도 이내 궤도에 안착시키느냐에 달렸다. 약 6% 오차 내 위성을 안착시키면 되는 셈인데, 누리호 3차 발사 때와 동일한 수준이라고 항우연은 설명했다. 이후 부탑재 위성인 나머지 12기 위성도 고도 600㎞ 궤도에 안착한 것이 확인되면 누리호는 부차적 임무도 성공하게 된다. 다만 누리호의 공식 성공은 주탑재 위성의 궤도 안착 여부로만 판단한다. 우주청은 발사 약 1시간 20분 후 누리호 발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유정복, ‘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하다’...마지막 ‘찾아가는 애인토론회’ 성료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시민과의 직접 소통을 중심으로 한 열린 행정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시는 26일 인재개발원에서 올해 마지막 '2025년 제9회 찾아가는 애인(愛仁) 토론회' 4차 행사를 개최하며 올해 애인토론회 시리즈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올해 애인토론회를 “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하는 실시간 소통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했다. 여성, 청년, 중장년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현장에서 직접 질문하고 시장이 즉석에서 답변하는 새로운 방식은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이번 4차 토론회는 중장년층과의 만남으로 꾸며졌으며 행사장에서는 난타 공연과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축하 공연이 분위기를 돋운 가운데 출생·양육·돌봄·교통·복지 등 생애 전반을 다루는 인천형 시민행복정책이 집중 소개됐다. △아이플러스 1억드림 △아이플러스 길러드림 △아이플러스 맺어드림 △천원주택 △천원의 아침밥 △인천I패스·광역I패스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이 꼼꼼히 설명되며 현장에서 큰 공감을 얻었다. 유 시장은 청년·환경·미래산업·해양·도시계획·문화·관광 등 10대 핵심 시정 분야의 비전을 직접 발표하며 “균형·창조·소통의 3대 시정 가치를 중심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의 최우선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어 “인천의 미래는 결국 시민과 함께 만든다"며 “민선8기의 중심 목표인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 실현에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시민들도 긍정적 평가를 내놓았으며 한 시민은 “시장에게 직접 질문하고 바로 답을 들을 수 있는 방식이 신선했다"며 “시정 현안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표했다 행사에서는 연간 토론회 우수제안자와 개최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진행되며 소통 중심 행정의 의미를 더했다. 유정복 시장은 “균형, 창조, 소통의 3대 시정 가치를 바탕으로 300만 인천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의 최우선에 두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만을 생각하며 시민 행복을 위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유 시장은 같은날 서구 가좌동에서 열린 '가좌 근로자복합문화센터' 개관식에도 참석해 근로자와 시민의 문화·복지 인프라 확충 성과를 직접 확인했다. 총사업비 187억원이 투입된 이 센터는 연면적 5131㎡,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다. 댄스실·명상실·헬스장·탁구장·작은도서관·음악실·공방·IT 교육실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어 근로자와 시민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 허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챗GPT·미리캔버스 활용법 등 실무 중심 IT 특강, 요가·필라테스·척추운동 등 건강 프로그램, 전문 심리상담 상주제 운영 등 기존 근로자문화센터와는 확실히 차별화된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유 시장은 기념사에서 “센터가 근로자와 시민의 편안한 휴식처이자 새로운 배움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앞으로도 프로그램과 시설 운영 전반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하여 한층 더 내실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특수교육의 기조는 누구도 흔들 수 없어”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6일 '2025년 특수교육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2024~2026) 2년 차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경기특수교육의 비전과 추진 방향을 학부모에게 안내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이날 수원과학대학교 신텍스에서 열린 정책 설명회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도교육청 특수교육 관계자, 유‧초‧중‧고‧특수학교 특수교육대상 학생 학부모 60여 명 등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의 2년 차 성과를 소개하면서 연초 계획한 목표를 모든 분야에서 100% 달성했음을 안내했다. 이어 2026년 경기특수교육 정책 추진과 관련해 참석한 학부모들로부터 다양한 요구와 의견을 청취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행사를 기점으로 학부모, 교원, 특수교육 담당 장학사, 특수교육지원센터 교사를 대상으로 모두 3회에 걸쳐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 경기특수교육 정책 수립과 추진 과정에서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고 교육공동체의 적극적 참여를 통한 현장 체감형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경기도교육청은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50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현장에서 시급하게 요청하는 인력 부족 문제와 돌봄 사각지대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매년 증가하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특수학급을 200학급 이상 증설하고, 2028년까지 특수학교 7개 개교를 확정했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장애가 있는 학생들이 졸업하고 나서도 자립 자활해서 살아갈 수 있도록 바탕을 만들어주는 것은 특수교육에서 해야 할 매우 중요한 과제"라면서 “경기특수교육의 기조는 누구도 흔들 수 없도록 중심을 갖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에 맞춰 특수교육 인력 및 돌봄 확대, 미래형 특수교육 교수-학습 모델 개발, 교육 약자를 고려하는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 전국 최초 도입 등 특수교육 분야에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아울러 학령기 학생 지원과 졸업 후 직장생활 및 사회적응을 위한 전문적인 영역까지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장애학생 생애 전반을 위한 지원에 세계적인 표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 영천시, 대구대, 경주시의회, 대구사이버대, 영진사이버대, 계명대 소식

3년 연속 융복합지원사업 선정… 신재생 보급률·에너지복지 성과 인정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26일 포항 농업인교육복지관에서 열린 경상북도 주최 '2025 경상북도 에너지대상' 평가에서 공공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영천시는 상금과 함께 2500만 원의 상사업비를 확보했다. 경상북도 에너지대상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에너지 정책 수립, 신재생에너지 보급, 에너지 절약, 교육·홍보 등 8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상이다. 영천시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의 지속 추진 △취약계층 LED 보급 확대 등 체감형 에너지복지 실천 △에너지 절감 기반 확충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특히 3년 연속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 선정이라는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천시는 최근 3년간 국·도비 38억 원을 확보, 총사업비 85억 원을 투입해 공공건물·주택 등 794개소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했다. 이를 통해 전기요금과 연료비 절감은 물론, 시민 생활환경 개선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에너지복지 강화는 앞으로의 필수 과제"라며 “모든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촌 컨설팅·주민교육·공동체 활성화 전담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는 지난 25일 산학협력단에서 경산시와 함께 '경산시 농촌협약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경산시는 지난 5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2029년까지 총 300억 원을 투입해 정주여건 개선과 공동체 활력 회복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구대는 이번 협약에 따라 센터 운영을 위탁받아 전문 인력 7명을 배치, 농촌 현장을 분석하고 주민 수요에 맞춘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신설된 센터는 △농촌 완료지구 사후관리 및 활성화 컨설팅 △주민 역량 강화 교육 △읍·면 소재지 및 배후마을 서비스 제공 △민·관 협력형 거버넌스 구축 △공동체 프로그램 개발 등 농촌협약 이행의 전 과정을 전담한다. 특히 경산시와 대구대는 지난 18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며 센터 운영의 법적·행정적 기반을 정비했다. 이를 통해 경산 지역 및 인근 배후마을 주민 약 5만 명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박순진 총장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대학의 인적·학문적 역량을 적극 활용해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타 지자체 폐쇄·재생 사례 비교… 경주 도심 집결지 해법 모색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 정희택·이강희 의원이 경주시 도심의 성매매 집결지 해결책을 찾기 위해 타 지자체의 정비 사례를 직접 확인했다. 두 의원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파주시와 전주시의 성매매 집결지 정비 현장을 방문해 폐쇄 추진 과정과 도시재생 방식 등을 면밀히 점검했다. 이번 일정은 경주시 내 성매매 집결지 문제의 실질적 해소와 지역 재생 방향 설정을 위한 비교·분석 차원에서 추진됐다. 파주시 '용주골'은 6·25 전쟁 당시 미군 기지촌으로 형성된 뒤 수십 년간 집결지로 남아 있었으나, 2023년부터 지자체의 강력한 행정대집행과 철거 작업이 진행되며 빠르게 정비가 이뤄지고 있다. 전주시 '선미촌'은 전북 최대 규모의 집결지였지만, 2014년부터 시작된 문화재생사업과 단계적 정비를 통해 2022년 완전히 해체됐다. 방문단은 현장에서 △지자체의 집결지 폐쇄 추진 과정 △관계기관 협력 체계 △전담부서 운영 방식 △성매매 종사자 인권 보호·자립 지원책 △정비 이후의 도시재생 및 공간 활용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며 경주시에 적용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모델을 논의했다. 정희택 의원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로 관광객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도심 내 성매매 집결지 정비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경주시도 전담팀 구성 등 체계적 대응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강희 의원은 “성매매 문제 해결은 행정의 힘만으로는 어렵다"며 “지역 주민의 공감과 참여, 성매매 종사자에 대한 따뜻한 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지속 가능한 변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두 의원은 이번 현장 방문을 바탕으로 경주시 집결지 정비와 도시재생 해법 마련을 위한 후속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내부·외부 보고회 잇달아 개최… 장애인 평생학습 플랫폼 고도화 성과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사이버대학교 UCAN+ 교육혁신사업단이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 사업의 2차년도 추진 내용을 공유하며 장애인 사이버 평생학습 환경 구축 성과를 대내외에 발표했다. 사업단은 11월 중 내부성과공유회와 외부성과보고회를 연달아 개최하며, 올해 사업 전반의 추진 실적과 개선 방향을 점검했다. 먼저 14일 MH컨벤션에서 열린 내부 성과공유회에서는 △장애인 사이버 평생학습 플랫폼 고도화 △웹 접근성·편의성 제고 △장애인 학습 콘텐츠 운영 현황 △AI 기반 학습 추천 시스템 개발 진행도 △3차년도 추진 계획 등을 두고 실무진 의견을 교환하며 사업 성과와 과제를 정리했다. 이어 19일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서 열린 외부 성과보고회에는 (사)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장희덕 중앙회장을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 사업 주요 성과 △장애인 사이버 학습 플랫폼 기능 개선 방향 △실제 서비스 현황 △학습자 접근성 강화 전략 등이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현장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의견을 활발히 제시하며, 플랫폼 개선을 위한 실질적 논의가 이어졌다. 교육혁신사업단은 이번 내·외부 보고회를 통해 장애인의 평생학습권과 디지털 접근성 확보가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 역시 플랫폼 기반 학습체계가 장애인의 학습 기회를 실질적으로 넓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구사이버대학교 관계자는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 사업을 통해 모든 학습자가 차별 없이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장애인 교육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뷰티 전문인력 양성·해외 취·창업 지원… 실무 중심 교육 협력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사이버대학교는 26일 대구 복현동 본교에서 글로벌 대한 뷰티기술 교육협회(GKEB)와 상호협력 및 산학협약(MOU)을 체결하고 교육과정 공동 개발과 인적자원 육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공동 운영 △현장 중심 실무 교육 강화 △글로벌 뷰티 강사 양성 △해외 취·창업 연계 지원 △대학–산업체 간 정보 교류 확대 등 K-뷰티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GKEB는 국내 미용 기술의 표준화와 교육 신뢰성 확보를 목표로 설립된 전문 협회로, 기존 경연·자격증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속눈썹펌·브로우·피부·네일·두피 등 세분화된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해외에서도 통용되는 K-뷰티 기술 인증 체계를 구축하며 글로벌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김정시 영진사이버대 뷰티케어계열 부장은 “학생들이 이론뿐 아니라 실무·글로벌 역량까지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영진사이버대는 '재취업 사관학교'를 비전으로 직장인·주부·군인 등 다양한 학습 수요자에게 전문학사·학사 전공심화 과정을 제공하며 성인 학습자의 재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대학은 오는 12월 1일부터 2026학년도 신·편입생 3532명(정원 외 포함)을 선발한다. 특구 12개 기술기업 참여… 재학생·RISE 교육생 대상 실무형 고용 매칭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는 지난 20일 성서캠퍼스 바우어관에서 대구연구개발특구 이노폴리스캠퍼스, 대구시 RISE 혁신아카데미 사업과 연계한 '2025 기술인재 취업·채용 박람회'를 개최했다. 박람회에는 대영전자(주), ㈜아임시스템, ㈜페르세우스, 에스티엠(주), ㈜SJ테크, ㈜지엘, ㈜오대, ㈜쓰리에이치, ㈜세신정밀, ㈜메가젠임플란트, 서주사이언티픽(주), ㈜에이티삼일바이오 등 특구 내 12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계명대 재학생과 졸업(예정)자, 취업준비생, RISE 혁신아카데미 교육생을 대상으로 기업 설명, 직무 안내, 채용 상담, 실무 중심 인터뷰 등을 진행하며 현장 채용 가능성을 적극 타진했다. 행사장에는 10개 부스가 운영됐으며, 부대행사관에서는 기업 재직자·현장 전문가가 참여한 취업 컨설팅과 실무 멘토링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직무 이해도 제고와 진로 설정을 위한 다양한 피드백을 받으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1:1 맞춤형 상담 라운드 방식을 적용해 운영 효율을 높였다. 사전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학생과 기업을 미리 매칭한 뒤 상담이 진행됐으며, 공식 일정 종료 후에는 자유 상담 시간도 마련해 보다 심층적인 교류가 가능했다. 김응호 계명대 이노폴리스캠퍼스 총괄책임자는 “이번 박람회는 계명대 우수 인재와 RISE 교육생들이 지역 기업과 직접 연결되는 현장 기반 고용 매칭 플랫폼 역할을 했다"며 “지역 산업과 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전문 인재 양성 모델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계명대는 이노폴리스캠퍼스 지역인력양성사업 등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기업의 기술혁신과 인력난 해소 지원에 나서고 있다. 대구시 RISE 혁신아카데미와 연계한 현장 기반 인력 양성 체계 또한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신간] 판소리 200년 감동을 한 권에…‘쉽게 읽는 판소리’ 출간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판소리 200년의 감동을 한 권에 담은 신간 '쉽게 읽는 판소리'(나무처럼 출판사)가 출간됐다. '쉽게 읽는 판소리'는 판소리 다섯 마당의 명장면인 눈대목 16을 엄선해 소개하고, 전통 판소리에서 창작 판소리로 이어지는 요즘 판소리를 소개한다. 이 책은 쉽고 생생한 해설과 함께 현역 판소리 인간문화재(보유자)들의 사진이 모두 수록되어 있어 이름으로만 알던 명창들의 얼굴과 만날 수 있을 뿐 아니라, 독자가 직접 소리판에 참여하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전한다. 저자 조순자는 오랜 국악이론 연구와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판소리를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는 데 탁월한 필력을 발휘한다. 책 곳곳에 재미와 유머를 곁들여 독자가 책장을 넘기는 동안 마치 소리꾼의 '아니리'를 듣는 듯한 생동감을 느끼게 한다. 또 어려운 판소리 용어도 친절히 풀어주고, 역사적 배경과 오늘날의 감각을 연결하여 독자가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QR코드 수록으로, 실제로 명창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글을 읽다가 바로 휴대폰으로 QR코드를 찍으면 해당 눈대목이나 창작 판소리를 즉석에서 감상할 수 있어, 읽는 재미와 듣는 재미가 동시에 살아난다. 게다가 보는 재미를 주고자 예쁜 꽃 악보를 그려 실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LS일렉트릭, 초고압 변압기 4598억 북미 수출

LS일렉트릭이 북미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사업을 수주하며 데이터센터 전력기기 솔루션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26일 미국 초대형 민간 전력 유틸리티 회사(IOU)와 3억1204만 달러(한화 약 4598억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미국 동남부 지역에 조성되는 대형 데이터센터의 주요 전력 공급원이 될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에 최대 525킬로볼트(kV) 수준의 초고압 변압기를 공급하게 된다. 공급 기간은 2027~2029년이다. 이번 수주는 LS일렉트릭이 체결한 단일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 중 최대 규모다. LS일렉트릭은 주력 공급 제품군이었던 115kV·354kV급에서 525kV급으로 범위를 확대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기존 LS일렉트릭 솔루션을 경험한 기존 고객사가 더 높은 전압 제품으로 발주하고 물량을 크게 늘린 추가 사례이기도 하다. 이번 계약으로 LS일렉트릭의 초고압 변압기 수주잔고는 2조원을 넘어섰다. 3분기 기준 전체 수주잔고는 4조1000억원 수준으로, 4분기에 이어 내년까지 수주 보유고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기업이 LS일렉트릭의 기술력을 확인하고, 지속가능한 파트너 회사로 인정한 방증"이라며 “북미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신재생에너지 발전, 전력 유틸리티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확장을 가속화해 북미 초고압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LS, LS전선 유상증자 참여…美 생산거점 확보에 투입

주식회사 LS가 미국 내 생산거점 확보를 위해 LS전선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1500억여원 규모로 출자하기로 했다. LS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LS전선 보통주 169만4915주를 주당 8만8500원에 취득하는 출자 안건을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LS는 LS전선에 총 7727억8000만 원을 출자해 LS전선에 대한 지분율을 92.31%에서 92.52%로 높일 예정이다. 이번 출자는 LS전선이 지난달 29일 결정한 유상증자 계획에 따른 것이다. LS전선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2027년 준공 목표로 미국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시에 현지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에 투입한다. LS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차입 형태가 아닌 유증 참여로 재무구조 안정화를 도모하는 한편,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사업에 투자함으로써 그룹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주주가치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S그룹은 계열사 LS전선과 LS일렉트릭, 에식스솔루션즈 등과 함께 2030년까지 미국 전력 인프라 구축에 30억달러(약 4조원대)를 투자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핀테크 ‘AI 대전’…‘손바닥 위’ 펼쳐질 미래형 혁신서비스는 [현장+]

국내 핀테크 업체들의 'AI 대전' 막이 열리고 있다. 26일부터 3일 동안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리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에 참가한 핀테크 회사들은 저마다 개발 중인 마이데이터와 AI를 결합한 '금융 AI 서비스'를 선보였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는 금융위원회가 주최하고 유수의 핀테크 기업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연례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다. 카카오페이는 현장에서 '페이아이'와 '해외여행 원스톱 서비스'를 선보였다. '페이아이' 존에서는 보험과 결제·카드 혜택을 개인에게 맞춘 'AI로 내 건강 관리하기'와 'AI로 나만의 혜택 찾기' 서비스를 시연 했다. '건강 관리하기'는 지난 6월 정식 출시했고 '혜택 찾기'는 지난달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두 서비스 모두 사용자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건강·보험 분석 결과를 제공하거나 결제처와 결제 금액에 맞춘 최적의 결제 수단을 알려준다. 보유 신용카드별 실적 현황이나 놓치기 쉬운 혜택 알림, 소비 패턴 분석으로 맞춤형 카드 제안 등의 서비스가 포함돼있다. 카카오페이는 이 두 서비스를 시작으로 '페이아이'의 영역을 금융·결제 전반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카카오의 AI 서비스와 단계적 연동하고 고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여행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해외 현지 결제뿐 아니라 여행 전 준비부터 귀국 후 마무리까지 통합한 '해외여행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페이 온라인 결제로 항공권과 숙박을 예약하고 현지에서는 환전 없이 폭넓은 결제처에서 결제하며, 귀국 후엔 여행비 1/N 정산과 택스리펀드 등을 제공한다. 토스와 네이버페이는 얼굴 인식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스페이'와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커넥트'를 앞세웠다. 토스 부스에서는 △토스 페이스페이 △토스플레이스 결제 단말기 및 포스(POS) 등 오프라인 간편결제 기술을 체험해볼 수 있다. 네이버페이는 결제와 리뷰, 쿠폰, 적립까지 한 번에 이어지는 'Npay 커넥트'를 선보였다. 네이버페이가 지난 18일 정식 출시한 '커넥트'는 사용자들이 결제 후 리뷰.쿠폰 다운로드 등 온라인에서만 가능했던 기능을 오프라인 매장 현장에서 즉각 경험할 수 있도록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현금·카드·QR·간편결제·NFC와 지난해 3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인 '페이스사인'까지 모든 결제수단 사용이 가능하다. 두 단말기 모두 매장이 마케팅 효과와 운영의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 특징이다. 토스와 네이버페이 모두 주변 상권 동향 분석과 자금 및 고객 관리, 성장세나 신용도 예측 등 소상공인에게 편의성이 높은 서비스를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뱅크샐러드는 '금융 AI 에이전트 비전'을 선보였다. 뱅크샐러드 AI 에이전트는 이용자가 해결하고 싶은 금융 문제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솔루션을 알려주고 실행 업무까지 대신 수행하는 AI 모델이다. 금융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최적의 시점에 자동으로 솔루션을 제공하며, 복잡한 실행 업무까지 가능하도록 자율주행형 AI로 설계됐다. AI 에이전트는 크게 △보험 관리 △소상공인의 점포 운영 △소비자의 소비 관점에서 활용도가 높다. 보험 관리 분야에선 이용자가 보유한 보험의 약관과 보장 내역을 AI로 통합 분석해 보험금 청구 서류제출까지 자동화했다. 소상공인이 이용할 시 적정한 시기에 정보를 불러와 보유 대출과 매출 정보를 기반으로 신용점수를 올리고, 금리인하요구권을 대신 행사해 금리를 줄여 준다. 또 대환대출을 통해 더 나은 대출 상품으로 갈아탈 수도 있다. 소비 영역에선 구매하려는 품목의 적용 가능한 할인 쿠폰과 카드 혜택을 모두 적용해 플랫폼별 최저가를 찾아준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마이데이터가 전 분야로 확대되면 해결할 수 있는 삶의 문제와 방법도 다양해지고, AI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車 생태계 구조조정 필요···중견·중소기업 R&D 적극 지원해야”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2035 NDC) 달성을 위해서는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 생태계를 이에 구조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전기차 보급 활성화 등을 위해 대기업 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도 적극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26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전기차리더스포럼'에 참석해 “미래차 전환을 위해서는 정부가 연구개발(R&D) 예산을 더 많이 지원해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포럼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전기차 대전환 가속화를 위한 정부와 산·학·연 및 소비자의 역할'을 주제로 열렸다. 이 연구위원은 'NDC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과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우리나라가 '전기차 선진국'이 되기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로 'R&D 예산'을 꼽았다. 그는 “자동차가 우리나라 제조업 매출에서 20% 가량을 점유한다고 보는데 R&D 지원액은 이에 미치지 못한다"며 “현재 1조원 미만으로 지원되는 예산을 3조원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위원은 “대기업이 R&D를 전반적으로 주도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중견·중소기업들의 개발도 늘려야 한다"며 “(정부 지원을 통해) 이들이 움직여야 미래차 성능이 향상되고 관련 모델도 늘어나며 제품 가격도 낮아진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위원은 중견·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전문이력 부족 문제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그는 “자동차 분야 산업기술인력이 꾸준히 늘어왔는데 2023년 5000여명 감소하더니 상승세가 꺾였다"며 “R&D를 적극적으로 진행하는 부품업체 수도 늘어나야 한다"고 짚었다. 이 연구위원은 전세계 주요국이 전기차 보급 확대에 '속도조절'을 하고 있긴 하지만 전반적인 추세는 변하지 않을 것으로 봤다. 그는 “하이브리드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등 전체적인 친환경차 생산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구조 고도화를 이뤄내고 선진국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등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시장 다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국환 한국공학대학교 교수는 이날 '전기차의 화재 폭발 원인과 안전성 확보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를 했다. 이 교수는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확인 제도를 개발하고 '이력관리제' 및 '내구기준'을 신설해야 한다"며 “배터리 사전인증제도를 만들고 정부가 인정한 시험기관 및 국가기관에서 발행한 성적서만 인정해 저품질 제품 사용을 방지해야 한다"고 짚었다. 최윤창 한국기계전자시험연구원 본부장은 '전기차 충전기 산업 육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 최 본부장은 “역송전 전력 거래 시장 개방 및 활성화를 위한 관련 제도 정비를 추진해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며 “글로벌 인증 허브 구축으로 수출 환경 확보 및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주홍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전무는 패널 토론에서 “(NDC 2035 관련) 수송부문 감축량 목표는 유지하되 감축수단 다양화와 수단별 감축비중 조정을 통해 자동차 산업 생태계 부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며 “하이브리드차, 탄소중립 연료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병행해 감축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전무는 “규제 일변도 정책보다는 과감한 인센티브도 필요하다"며 “무공해차 대당 보조금 확대, 충전요금 할인특례 한시적 부활,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유지 등이 대표적"이라고 덧붙였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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