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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윤홍, 따뜻한하루 나눔지기 위촉

배우이자 동양대학교 공연영상학부 교수이기도 한 오윤홍이 외교통상부 소관의 NGO 단체인 사단법인 따뜻한하루의 나눔지기(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따뜻한하루는 지난 3일, 서울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나눔지기 위촉식을 열고 오윤홍 배우를 포함하여 함께 드라마 '미생' 팀으로 나눔 활동에 참여했던 김종수, 손종학, 신재훈 배우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꽃다발 전달과 함께 앞으로 따뜻한하루의 국내외 구호 활동에 적극 참여하기로 다짐하는 등, 진중하고 활기 있는 시간이 이어졌다. 오윤홍 배우는 “국내에 어렵게 사시는 분들이 많은 것은 알았지만 오늘 직접 이야기를 들으니 더욱 실감하게 된다"며 “앞으로는 다른 나눔지기들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이웃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광일 대표이사는 “오랜 기간 드라마 미생 팀과 함께 다양한 나눔을 이어온 오윤홍 배우님께서 공식적인 나눔지기가 되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배우님과 함께 더 많은 이웃에게 온기를 전하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우 오윤홍은 영화 강원도의 힘, 사바하, 베테랑 1·2 전,란 등의 영화에 주·조연으로 참여했으며, 현재 동양대학교 공연영상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따뜻한하루와는 2014년에 방영해 큰 주목을 받았던 드라마, 미생에 함께 출연했던 김종수, 손종학, 신재훈 배우 등과 함께 취약계층 연탄 봉사, 김장 김치 선물 봉사, 국내 참전용사를 위한 명절 음식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소외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서 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케이맘 산후도우미, 3년연속 ‘2025대한민국소비자브랜드대상’ 수상

산후도우미 브랜드 케이맘(K-Mom)이 '2025대한민국소비자브랜드대상' 산후도우미 서비스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한국소비자글로벌협의회가 주관하고, 전자정보인협회, 아이팩조정중재센터, 한국링컨협회가 후원했으며, 한국소비자평가원이 소비자 신뢰도와 선호도 조사를 기반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케이맘 산후도우미는 출산 직후 산모의 신체적·정신적 회복과 신생아 양육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정부지원 프로그램으로, '열 달의 기다림 끝에 마주한 새 생명'이라는 소중한 순간에 온기와 안정을 더하는 서비스로 사랑받고 있다. 산모의 건강 회복과 안정적 산후 기간을 돕는 전문적인 손길과, 신생아에게 안전하고 사랑이 가득한 환경을 제공하는 체계적인 케어는 국내 산후도우미 서비스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케이맘 브랜드 로고는 한국 전통 태극 문양을 직관적으로 표현했으며, 붓터치 느낌의 디자인은 서비스의 깊이와 세심함, 따뜻함을 상징한다. 태극 마크 품 안에서 곤히 잠든 아기 이미지는 한국 모성애의 온기와, 모든 아기가 세상과 처음 마주하는 순간에 케이맘 산후도우미가 함께 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담고 있다. 이번 3년 연속 수상은 케이맘 산후도우미의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 강화와 전문성, 신뢰성이 소비자와 전문가 모두에게 인정받은 결과다. 케이맘 산후도우미 김윤정 대표는 “연속 수상은 단순한 성과가 아니라, 산모와 아기, 나아가 가족 전체의 행복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우리의 철학이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공감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한국을 대표하는 산후도우미 브랜드로서 모든 아기가 세상의 첫 순간부터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케이맘 산후도우미는 산모의 육아와 가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임직원 모두가 전문성과 따뜻한 마음을 바탕으로 한국형 산후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WHE 2025, H2 이노베이션 어워드 결과 발표…비티이 대상 수상

수소 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 비티이의 '수소연료전지 발전기(GEN100)'가 World Hydrogen Expo 2025 (이하 WHE 2025) 의 최고 혁신 기술로 선정됐다. 5일 WHE 2025 조직위원회는 전날 전시 개막과 함께 'H2 이노베이션 어워드(H2 Innovation Award)' 최종 수상 기업 10개사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은 H2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WHE 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한국에너지공단이 공동 주관하는 종합 기술 발표회 및 시상식이다. 수소산업 전반의 혁신 기술을 발굴하고 우수 기술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우수기업 선정은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혁신성과 기술성, 상품성, 발전성 등 4개 영역을 종합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생산 ▲저장·운송 ▲활용 3개 분야에서 총 10개 기업이 본선에 올라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대상은 ㈜비티이의 '수소연료전지 발전기(GEN100)'가 차지했으며, ▲수소 생산 부문 최우수상은 에이피그린의 '분산형 저전력 수소 생산 시스템(APG-Series)', ▲수소 저장·운송 부문 최우수상은 에너진 '고압 밸로우스 수소 압축기', ▲수소 활용 부문 최우수상은 빈센 '100kW 선박용 수소 연료전지'가 각각 선정됐다. H2 이노베이션 어워드 시상식은 4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WHE 2025' 현장에서 진행됐다. WHE 조직위 강남훈 위원장은 “수소는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에너지이자 미래 산업 전환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며, 지속 가능한 수소산업 생태계를 위해서는 기술 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H2 이노베이션 어워드가 혁신 기술 발굴을 통해 산업계와 함께 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역할을 앞으로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상과 최우수상에 이어 우수상은 수소 생산 부문 ▲윈테크에너지 (마이크로웨이브 플라즈마 기술로 이산화탄소 발생 없는 청정수소 및 카본생산) ▲지필로스(100KW 수전해 시스템) ▲에이이에스텍(무수 액화 암모니아/전기분해 수소 추출 시스템)이 수상했으며, 수소 저장·운송 부문은 ▲OPmobility(상태 모니터링 시스템이 내장된 고압 압력용기) ▲슬레노 (수소 안전모니터링 시스템), 수소 활용 부문은 ▲케이엠씨피 ('EL-KUS' 수소 연료전지 추진 보트)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 기업에는 산업계의 공적 인정 외에도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대상(1개사, 상금 1,000만 원 및 상패), 최우수상(부문별 1개사, 총 3개사, 상금 500만 원 및 상패), 우수상(총 6개사, 상장 및 차기년도 부스비 200만 원 할인)과 함께 전시장 내외 홍보물 설치, 전시회 광고 지원 등의 특전이 제공된다. 한편, WHE 2025는 국내 및 아태 지역 최대·최고 수준의 수소 산업 행사로, 4일부터 7일까지 총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HE 2025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머니+] 구리 가격 사상 최고치…글로벌 공급대란 진짜 올까

글로벌 공급 부족 우려로 국제 구리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하면서 향후 시세 전망에 관심이 쏠린다. 4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현물 가격은 전장 대비 0.31% 오른 톤당 1만1472달러를 기록해 신고가를 기록했다. 구리값은 지난달 28일 1만1004달러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10월 29일(1만1067달러) 이후 약 1개월 만에 1만1000달러선을 재돌파했다. 이달엔 구리 가격이 4% 가량 올라 2024년 5월에 기록된 역대 최고가(1만1104달러)도 넘어섰다. 올 들어 구리 시세는 31% 상승했다. 세계 곳곳에 위치한 구리 광산에 사고가 잇따르면서 생산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구리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관측까지 겹치면서 구리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미국 광산업체 프리포트 맥모란은 지난 9월 인도네시아 그라스버그 광산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불가항력은 전쟁이나 재난 등 통제 불가능한 상황에서 계약자가 의무를 면할 수 있는 조치를 의미한다. 프리포트 맥모란은 이번 사고로 상당한 생산 지연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2027년에나 이전 운영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5월엔 콩고민주공화국 카모아-카쿨라 광산에 홍수 피해가 발생했다. 광산을 운영하는 아이반호 마인스는 생산량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칠레의 경우 지난 7월 엘테니엔테 광산에서 터널 붕괴로 6명이 숨졌다. 칠레 구리공사(코델코)는 엘테니엔테 광산 사고 여파로 올해 생산량이 기존 예상보다 약 11% 줄어든 30만t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광산전문매체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세계 최대 원자재 기업 글렌코어는 이날 내년 구리 생산량 목표치를 기존 93만톤에서 81~87만톤으로 하향 조정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구리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자 미국에 구리를 미리 갖다 놓으려는 움직임이 확산되며 글로벌 공급난이 악화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수입산 구리가 미국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50% 관세가 구리로 만든 반제품과 파생 제품에만 부과되고, 구리 광석 등 원료에는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자 구리 가격은 지난 7월 급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에 구리에 대한 새로운 관세를 부과할 것이란 전망이 고개를 들자 트레이더들은 다시 한 번 구리 실물을 미국으로 보내기 시작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대형 트레이더인 머큐리아 에너지 그룹은 공급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LME에서 5억달러 규모(약 5만t)의 구리를 인출했다. 이는 10년 만에 최대 인출 규모다. 여기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수요 증가, 전기차 대중화 등도 구리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글로벌 투자은행 씨티그룹은 5일 보고서를 통해 내년 2분기 구리 평균 가격이 톤당 1만3000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을 기본 시나리오로 제시했다. 맥스 레이턴 애널리스트는 “내년에도 구리값이 오를 것이란 확신은 펀더멘털과 거시경제적 배경을 포함한 여러 강세 촉매제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원자재 헤지펀드 카오스 터너리 선물의 리 쉐에지 리서치 총괄은 “이번 랠리는 이제 시작 단계이며 우리는 구리 가격에 대한 강세론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며 “최근 LME에서 대규모 인출은 공급 압박에 대한 우려를 즉각 키웠다"고 말했다. TD증권의 단 갈리 선임 원자재 전략가 역시 “내년 상반기 동안 관세 위협이 구리 시장에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가격 상승에 대한 강력한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오렐리아 왈트햄 애널리스트는 4일 서한에서 “최근 구리 가격 상승의 대부분은 현재의 펀더멘털보다는 향후 공급이 빠듯해질 것이란 관측에 비롯됐다"며 “톤당 1만1000달러를 웃도는 현 가격이 지속될 것으로는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구리 수요가 공급을 50만톤 가량 하회할 것이고 2029년까지 공급부족이 없을 것"이라며 “내년에는 과잉공급 규모가 16만톤으로 축소되겠지만 이는 공급대란이 올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는 의미"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 구리 가격이 톤당 1만~1만1000달러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호주 맥쿼리그룹의 피터 태일러 애널리스트도 “변동성 장세가 이어져 구리 가격이 새로운 신고가를 기록할 수 있겠지만 실물 시장에 공급이 부족한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1만1000달러 위의 가격은 지속되기 어렵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그동안 구리에 대한 강세 전망은 현실에 미치지 못했다"며 “광산 생산 차질로 공급이 압박을 받고 있고 친환경 기술 등 수요처가 있음에도 글로벌 구리 수요는 둔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영풍 석포제련소, 지역 소외계층에 ‘사랑의 연탄’ 기부

영풍 석포제련소는 4일 연말을 맞아 제련소 소재지인 경북 봉화군 석포면의 소외계층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연탄' 기부 및 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영풍에 따르면, 석포제련소는 석포면사무소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소외계층 33세대에 난방용 연탄 500장씩 총 1만6500장을 기부하고, 제련소 임직원 20여 명은 영하의 날씨에도 직접 연탄 배달 봉사활동에 나섰다. 사랑의 연탄 기부 및 배달 봉사는 석포제련소의 동절기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난해까지 매년 석포면 14세대를 대상으로 연탄을 지원했고, 올해는 석탄 기부 수혜자를 2배 이상 늘렸다. 석포제련소 관계자는 “임직원이 직접 전달한 연탄이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어우러지는 기업으로서 공동체와의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연탄 나눔활동 외에도 성금 기부, 학생 방한복 지원, 화재 예방 물품 제공, 공모전 개최, 마을 목욕탕 운영 등 다양한 지역 상생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신한금융그룹, 신한라이프·자산운용 대표 교체

신한금융그룹이 진옥동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한 데 이어 자회사 사장단 후보를 추천했다. 신한금융은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최고경영자(CEO) 임기가 만료되는 자회사 4곳 중 2곳의 대표를 교체했다고 5일 밝혔다. 진 회장은 '조직관리와 인재 육성 책임자로서 CEO 역할'과 '절대적 이익이 아닌 성과의 質의 중요성' 등을 강조하며 내부 혁신 완수를 강조했다. 신한라이프 신임 사장 후보로는 천상영 그룹재무부문 담당 부사장이 추천됐다. 지주회사에서 장기간 경영관리 업무를 담당하며 그룹 사업라인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재무·회계 전문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신한라이프 이사회의 일원으로 참여한 것도 이번 인사에 영향을 끼쳤다. 위원회 측은 이영종 사장이 외형적으로 양호한 성과와 성장세를 이끌어왔으나,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질적 성장을 추구할 타이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천 후보가 재무·경영관리 노하우를 살려 신한라이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기대했다. 신한자산운용의 경우 이석원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략부문장이 신임 사장 후보로 추천됐다. 이 전 부문장은 기금운용본부 최초로 공모에 의해 주식운용실장으로 영입됐고, 자산운용업계에서 전문성과 리더십이 호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은 신한자산운용이 'SOL ETF'의 선전에 이어 이 후보의 주도 하에 또다른 도약에 성공할지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다른 두 곳의 대표는 1년 더 회사를 이끌게 됐다. 신한자산신탁은 이승수 사장이 연임 추천됐다. 부동산 신탁 업권 전반이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리더십에 변화를 주는 것보다 당면과제를 수습하고, 현재 추진 중인 조직 체질개선을 완수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이다.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사장도 디지털손해보험 업계 전반이 좋지 않은 가운데 안정적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전망이다. 위원회 관계자는 “지난해말 큰 폭의 자회사 CEO 교체가 있었기에 올해는 임기가 만료되는 회사가 많지 않았다"면서도 “조직 내 긴장감을 불어넣는 동시에 내부 혁신의 완수를 위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인사"라고 말했다. 이번에 추천된 후보들은 각 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 등에서 자격요건 및 적합성 여부 등에 대한 검증을 거쳐 주주총회·이사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GS건설, 성북 1구역 재개발 사업 홍보관 운영…“도심 신속 공급”

GS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공공재개발 사업인 '성북 1구역 재개발 사업' 홍보관을 6일 열고 토지등소유자 관람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성북1구역은 지난 2004년 정비예정구역 지정 이후 수년간 사업이 지연됐으나 전년 10월에 LH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며 진행이 급 물살을 타는 지역이다. GS건설이 제출한 설계의 핵심 부분은 지형적 약점 극복이다. 약 80m에 달하는 큰 단차를 지닌 경사지라는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형 순응형 데크 계획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평탄화 구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단지 중심에 넓은 중앙광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남향 위주의 세대 배치와 판상형 비율의 확대로 일조량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역동적인 스카이라인을 위해 단지내에 세워지는 3개의 경관 타워는 인근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도심과 성북근린공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단지내 산책로도 조성할 계획이다. GS건설은 단지명으로 '자이 비:원'을 제안했다. 홍보관은 성북구 성북동 243-9번지에 위치하며, 성북1구역 토지등소유자들은 6일부터 홍보관에서 자이(Xi)가 제시하는 단지 특화 설계를 관람할 수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성북1구역 재개발 사업은 LH가 참여하는 공공재개발의 투명성과 신속성, 성북동의 입지적 장점을 극대화한 특화 설계로, 노후 주거지의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의 지형적 한계를 극복하는 공공재개발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 도심 내 신속한 주택공급을 통해 정부의 부동산정책 목표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밝혔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대형건설사, 연말 ‘밀어내기’…수도권 분양 쏟아진다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와 대내외 변수로 분양 시기를 조정했던 단지들이 연말에 쏟아지며 이달 수도권 분양 물량이 올해 월별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미뤄졌던 물량까지 더해지며 브랜드 아파트를 중심으로 공급이 크게 늘었다. 5일 직방에 따르면, 12월 수도권 분양 예정 물량은 총 2만6896가구로 전월(2만2723가구) 대비 18.4%, 전년 동기(1만5945가구) 대비 68.7%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6558가구 △인천 8940가구 △서울 1398가구 순이다. 서울에서는 '역삼센트럴자이'가 일반분양에 나선다. GS건설은 12월 강남구 역삼동에서 역삼동(758·은하수·760)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이 단지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17층, 4개 동, 총 237가구 규모로 일반 분양은 전용 59~122㎡ 87가구이다. 수인분당선 한티역과 2호선·수인분당선 선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인 게 강점이다. 서초구 서초동에서는 '아크로 드 서초'가 분양된다. DL이앤씨가 서초신동아 1·2차 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39층, 16개 동, 전용 59~170㎡ 총 1161가구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9㎡ 56가구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강남역(2호선·신분당선)까지 직선거리 약 600m 수준으로, 교대역(2·3호선), 양재역(3호선)도 가깝다. SK에코플랜트도 '드파인 연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하이엔드 단지로, 최고 20층 높이 총 959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평형별은 59~115㎡으로 구성했다. 일반분양 물량은 총 332가구로, 이중 대부분인 172가구가 59A·B 형이다. 이곳은 연희·홍제 생활권으로 홍제천과 맞닿아 있어 수변 접근성이 뛰어난 점이 특장점으로 꼽힌다. 경기도에서는 대단지 아파트 다수가 공급될 예정이다. 성남시 분당구에서는 '더샵 분당센트로'가 공급될 전망이다. 이곳은 무지개마을 4단지 리모델링 사업으로 조성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7개 동, 전용 60~84㎡ 총 647가구 규모다. 수인분당선 오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서울·판교·광교를 잇는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이다. GS건설은 12월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 '수지자이 에디시온'을 공급한다. 신분당선 동천역과 수지구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5층, 전용 84~152㎡ 평형이다. 일반분양은 총 480가구으로 예정됐다. 전 세대가 84㎡ 이상 중대형이며, 일반분양 물량 대부분이 84㎡ 439가구로 구성됐다. 판교와 강남의 풍부한 일자리를 배후로 둔 동일 생활권인 것도 강점이다. 또,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도 분양에 나선다. 해당 단지는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신대지구 A1블록)에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784가구 규모다. 에버라인 명지대역에서 도보 2분 거리의 역세권이며, 인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힘입은 직주근접 수요가 기대된다. 인천에서는 한화 건설부문·포스코이앤씨가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을 공급한다. 남동구 간석동 상인천초교 주변 재개발 사업으로 조성되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35층, 전용 39~84㎡ 총 2568가구 규모다. 이중 일반분양은 735가구다. 인천지하철 1·2호선 인천시청역과 1호선 간석오거리역이 도보권이며, 단지 앞 상인천초교를 비롯해 인근 중·고교 접근성도 우수하다. 이밖에도 '호반써밋 인천검단Ⅲ' 등이 이달 분양할 전망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충남 천안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천안' △울산 남구 '힐스테이트 선암호수공원' △부산 남구 '한화포레나 부산대연' △경남 창원 '창원 센트럴 아이파크' 등 주요 단지들이 청약을 앞두고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결혼정보회사 듀오 “MZ 연애 공식, 세 번 만나면 결판난다”

소개팅에서 세 번째 만남, 이른바 '삼프터'가 실제 관계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소개팅 경험이 있는 미혼남녀 1000명(남 500명·여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47%)이 삼프터 이후 실제 교제로 발전했다고 5일 밝혔다. 요즘 연애는 천천히 알아가는 방식보다 빠른 선택과 명확한 성과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듀오 관계자는 “요즘은 세 번 만날 때까지 연애로 이어지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관계가 정리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짧은 시간 안에 판단하고 감정을 효율적으로 소비하는 MZ세대의 연애 방식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조사 결과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확인됐다. 4~5회차나 6회 이상 만남은 소수에 그쳤으며,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2~3회차 만남(59%)이었다. 이미 '삼프터'라는 표현을 알고 있다는 응답도 63%로 집계돼, 소개팅 문화에서 하나의 연애 공식처럼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세 번째 만남이 '관계의 방향을 결정하기 적절한 시점'이라고 본 응답자는 43%였다. 남성이 여성보다 이 의견에 더 동의하는 비율이 높아(남 47%, 여 40%), 남성의 기대감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삼프터에서 이전과 달라지는 행동을 묻는 질문에서는 '관계 진전 가능성 판단'(44%)이 가장 많이 선택됐다. 특히 여성은 이 응답의 비율이 남성보다 훨씬 높았다(여 52%, 남 36%). 반면 남성은 '호감 표현·스킨십 변화'(21%)를 여성(12%)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이 선택해, 성별 간 판단 방식과 행동 양상이 뚜렷하게 갈렸다. 삼프터에서 부담이나 압박을 느낀 적 있다는 응답은 48%로 절반에 육박했다. 여성은 54%로 남성(42%)보다 부담감을 더 크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담을 느낀 이유로는 감정이 애매한데 결정을 해야 할 것 같아서(61%), 상대가 빠른 진전을 기대하는 것 같아서(31%), 좋은 감정이 있지만 결정이 부담돼서(25%) 등을 꼽았다. 여성의 경우 '감정이 모호한데 결정 압박'(68%)는 응답이 높아, '삼프터'가 단순한 세 번째 만남이 아닌 관계의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합의 단계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삼프터 이후의 전개를 묻는 질문에서도 '교제로 이어졌다'(47%)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뒤이어 '몇 차례 더 만났지만 연애로 발전하지 않음'(22%), '삼프터에서 바로 관계 정리'(18%) 순으로 나타났다. 삼프터 시점의 결정을 '현명했다'고 본 응답자는 52%로 절반을 넘었다. 반면 부정 응답은 10%에 불과해 긍정 평가가 부정보다 약 5배 많았다. 남녀 모두 평균 평점은 3.53점(5점 만점)으로 동일하게 나타나, 성별에 따른 평가 차는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달 10일부터 12일까지 소개팅을 해본 경험이 있는 만 25세~39세 미혼남녀 총 1000명(남성 500명·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 ±3.10%p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단꿈e, 학생회원 대상 오프라인 ‘위대한 토크쇼’ 개최

초등교육 플랫폼 단꿈e가 2026년 1월 14일 서울 서초구 흰물결아트센터에서 대표 강사진과 학생회원이 직접 만나는 오프라인 행사 '위대한 토크쇼'를 개최한다고 5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월 진행된 '단꿈e 정승제 팬미팅' 행사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마련된 것으로, 단꿈e 학생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토크쇼에는 단꿈e 대표강사인 정승제, 독서, 한국사 분야에서 초등학생 팬덤을 보유한 설민석, 대치동 국어 1타 강사로 알려진 정수아, 그리고 EBSi 강사 활동 및 중, 고등학교 국어교사 출신의 신규 강사 정미나까지 전 강사진이 모두 참여한다. '정승제 하숙집'을 비롯한 다양한 채널에서 화제성을 보이고 있는 정승제 강사를 필두로 초등 전 과목 핵심 강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제출한 질문에 강사가 답변하는 Q&A, 현장 토크 세션, 단꿈e 우수 학생 시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단꿈e 회원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총 180명이 추첨을 통해 참석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벤트 안내는 단꿈e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단꿈e는 최근 진행한 '초등공부 신의 한 수' TV 광고 캠페인을 통해 플랫폼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광고 온에어 이후 공식 홈페이지 방문자가 전월 대비 34% 이상 증가했으며, 35~50세 핵심 타겟층 대상으로 긍정적인 반응이 집계되는 등 단꿈e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025년 1월 정식 론칭한 단꿈e는 '초등 학습의 새로운 기준'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상호작용 기반 학습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초등 교육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수학 1타 정승제, 역사 스토리텔러 설민석, 대치동 국어 1타 정수아 등 검증된 강사진이 직접 참여해 초등 눈높이에 최적화된 강의를 제공하며, 학습 효과와 만족도가 학부모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단꿈e 관계자는 “오는 2월에도 신규 회원 대상 사업설명회가 예정되어 있다“며 "학생들이 즐겁게 배우며 꾸준한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참여형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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