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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국힘 단수공천…‘시정안정·미래도시 전략’ 재신임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국민의힘(국힘)이 용인특례시장 후보로 현직인 이상일 시장을 단수 공천하며 시정 연속성에 힘을 실었다. 국힘은 18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단체장 공천 결과를 발표하고 용인시장 후보로 이상일 시장을 단수 추천했다고 밝혔다. 취임 이후 추진해 온 시정 안정화와 미래산업 기반 구축 성과가 공천 결정의 핵심 근거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국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 시장이 취임 이후 행정 안정성과 정책 실행력을 바탕으로 용인시정 운영의 기반을 안정적으로 구축해 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도시성장 전략과 산업경쟁력 강화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며 지역 발전의 방향성을 명확히 했다는 점이 공천 판단에 반영됐다. 이 시장은 취임 이후 '미래산업 중심도시 도약'을 시정 핵심 기조로 제시하며 행정체계 정비와 도시경쟁력 강화 정책을 추진해왔다. 동시에 교통·교육·생활인프라 확충 등 생활밀착형 정책을 확대하며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용인을 세계적인 반도체산업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 추진이 주요 평가 요소로 꼽힌다. 정부와 협력해 첨단 반도체산업 생태계 구축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 유치와 산업 인프라 확충을 병행하며 도시의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산업 전략과 도시균형발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이 공천 배경으로 작용했다. 국힘은 용인의 산업경쟁력과 도시발전 흐름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정책 연속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당 관계자는 “이상일 시장은 행정 안정성과 정책 추진력을 바탕으로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시민 체감형 행정을 구현할 적임자"라며 “성과 기반 시정의 연속성이 필요하다는 점이 이번 공천 결정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시장은 현직 프리미엄과 시정 성과를 바탕으로 본선 경쟁에 나서게 됐다. 정치권에서는 행정 안정성과 미래산업 전략을 앞세운 이번 단수 공천이 용인의 도시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이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이 시장은 첨단산업 기반 확충과 도시 인프라 개선, 생활밀착 행정을 동시에 추진하며 도시경쟁력 강화에 주력해왔다. '미래 첨단도시 용인'이라는 비전을 내세운 시정 운영이 산업·교통·정주환경 전반에서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장 큰 성과로는 반도체 중심 첨단산업도시 기반 구축이다. 용인은 정부와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며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시는 기업 투자 지원과 산업 인프라 확충, 관련 행정 지원을 통해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핵심 동력으로 평가된다. 교통 인프라 확충 역시 민선8기 주요 성과 가운데 하나다. 시는 수도권 남부 교통망 확충을 위해 광역철도와 도로망 구축을 적극 추진하며 교통 접근성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덧붙여 경기남부 광역철도와 경강선 연장 등 국가철도망 반영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이어지면서 장기적인 도시성장 기반 마련에도 나섰다. 도시환경 개선과 생활인프라 확대도 주요 정책성과로 평가된다. 처인구 이동 일대에 대규모 호수공원 조성을 추진하는 등 시민 휴식공간을 확대하고 공공체육시설과 문화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병행하고 있다. 교육·보육 환경 개선과 복지정책 확대 역시 민선8기 시정의 핵심축으로 자리 잡았다. 행정 운영 방식에서도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강화했다. 이 시장은 학교 교통지도 봉사와 지역 현장 방문 등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행보를 이어가며 생활 현장의 문제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 주력해왔다. 정치권과 지역사회에서는 민선8기 용인시정이 첨단산업 기반과 생활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며 도시성장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용인이 반도체산업과 첨단기술 중심도시로 자리 잡는 과정에서 이러한 정책들이 중장기적 도시경쟁력 강화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언론인 출신 정치인인 이 시장은 오랜 언론 경험과 국정활동을 바탕으로 지방행정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민선8기 용인시장을 맡은 이 시장은 첨단산업 기반 확대와 도시 인프라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며 용인의 미래 성장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이 시장은 중앙언론에서 기자와 특파원으로 활동하며 정치·경제 분야를 두루 취재한 언론인 출신이다. 언론 활동을 통해 정책과 사회 현안을 깊이 있게 분석하며 공공정책에 대한 전문성을 쌓았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정치권에서는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정책 능력을 인정받았다. 국회에서 산업·경제 분야 정책 논의에 참여하며 국가경쟁력 강화와 지역발전전략에 관심을 기울였고 이후 지방행정으로 무대를 옮겨 도시발전을 직접 이끄는 역할을 맡게 됐다. 민선8기 용인시장에 취임한 이후 이 시장은 용인을 첨단산업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정책에 집중하고 있다. 대규모 반도체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기업 투자 유치를 통해 용인을 글로벌 첨단산업 거점도시로 성장시키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교통과 도시 인프라 확충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광역철도와 도로망 구축을 추진하며 수도권 남부 교통허브로서의 기반을 강화하고 대규모 공원 조성과 문화·체육시설 확충 등을 통해 시민 생활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 시장은 현장 중심의 행정 스타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학교 교통지도 봉사와 지역 현장 방문 등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행보를 이어가며 생활 현장의 문제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 주력해왔다. 언론인에서 국회의원, 그리고 지방행정책임자로 이어지는 그의 정치 여정은 정책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결합한 리더십으로 평가된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러한 경험이 용인의 산업경쟁력과 도시발전을 동시에 이끄는 기반이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단독] 이호균 목포시장 예비후보 ‘상습도박·부동산 차명투기 의혹까지’ 연쇄 확산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장 경선을 앞두고 이호균 예비후보를 둘러싼 추가 의혹이 제기되면서 공천 검증 문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기존 형사 전력과 논문 표절 논란에 이어, 상습도박 및 차명 부동산 투자 의혹까지 제기되며 파장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18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목포시민 A씨는 최근 자신의 SNS(페이스북)를 통해 “목포시민 여러분, 이호균 후보가 절대로 시장이 되어서는 안되는 이유를 알려드리겠다"며 이 후보의 과거 행적과 관련한 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하고 전남도당에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게시글에는 이 후보와 함께 조직폭력배 사무실에서 거의 매일 도박을 했으며, 도의장 재직 시 이 후보의 제안으로 차명 부동산에 투자도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A씨는 “차명 부동산 명의는 조직폭력배인 정모씨로 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이어 “저는 이 후보에게 수차례 당신은 학생들을 가르키는 자리에 있어서도 안되고 절대로 목포시장을 해서는 안된다는 뜻을 전달했으나 사퇴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 후보가 이 글을 보고 사퇴를 한다면 더이상 이 후보의 행적을 문제삼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일 이게 거짓이라면 법적 처벌을 받겠다"며 “김원이 의원에게도 문자로 알렸으나 후보 심사에서 저에게 확인조차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다만 해당 의혹은 현재까지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사실 여부에 대한 추가 검증이 필요한 상황이다. A 씨는 에너지경제신문과 통화에서 “허위일 경우 법적 책임을 감수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후보를 둘러싼 논란은 이미 형사 처벌 전력과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추가로 불거져, 당 안팎에서는 공천 적격성 판단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확인된 사안과 미확인 의혹을 구분하되, 제기된 문제 자체를 외면하는 것은 공천 검증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도덕성과 직결되는 사안이 연이어 제기되는 상황에서 당의 대응이 늦어질 경우 공천 신뢰도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전남도당은 해당 사안과 관련해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나, 공천심사 과정에서 관련 내용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호균 후보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전화연결을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문자메시지를 통한 답변 회신에도 응하지 않았다. 한편 영신학원민주화추진협의회는 17일 성명을 내어 이호균 총장의 박사 논문에 대해 표절 의혹을 제기하며, 자체 검증 결과 전체 문장 중 상당 부분이 기존 논문과 유사하거나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종합 표절률이 40%를 넘는 수준이라며 학위 취소와 사과, 총장직 사퇴를 요구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제약바이오 주총 시즌…실적 호조에 대표이사 연임 이어질 듯

신약개발·기술수출 등으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오는 20일부터 2026년도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 본격 진입한다. 이달 임기 만료를 앞둔 주요 기업 대표이사들의 연임 여부가 올해 주총의 최대 관심사로 꼽히는 가운데 최근 업계의 경영실적 호조와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로 경영 안정화를 위한 대표이사 연임이 이어질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오는 20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유한양행을 시작으로 약 2주간의 주총 시즌에 돌입해 31일 한미약품을 끝으로 올해 주총 시즌을 사실상 마무리한다. 올해 주총 시즌의 화두는 대표이사들의 사내이사 재선임 여부다. 상당수의 기업 대표들이 이달 사내이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오업계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존 림)와 셀트리온(기우성·김형기), SK바이오팜(이동훈) 등이 이번 주총에서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재선임 여부를 정하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꼽힌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대표는 다국적 제약사 로슈 등을 거쳐 지난 2018년 삼성바이오로직스 위탁생산(CMO)2센터장으로 입사, 2020년부터 현재까지 대표이사를 맡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중추 역할을 해 온 인물로 평가된다.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차세대 모달리티(치료접근법)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등 중장기 성장전략 실행에 나서는 가운데, 이사회는 존림 대표의 세 번째 연임 안건을 이번 주총에 올려둔 상태다. 셀트리온과 SK바이오팜도 26일 주총에서 각각 기우성 대표와 이동훈 대표의 사내이사 연임 여부를 결정한다. 기우성 대표는 김형기 각자대표와 함께 서정진 회장의 셀트리온 전신 넥솔바이오텍 창립멤버 중 1인으로,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셀트리온 대표로 4회 연임했다. 올해는 김형기 대표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선 가운데 기우성 대표가 5연임을 앞두고 있다. 이동훈 대표의 경우 지난 2020년부터 이사회 의장으로서 SK바이오팜 경영에 합류한 가운데 2023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되면서 경영 일선에서 SK바이오팜의 사업을 주도했다. 최근 내수 경쟁 심화와 중동 전쟁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가중된 보툴리눔톡신 업계의 주요 기업들도 이번 주총에서 사내이사 재선임을 결정한다. 대웅제약은 26일 주총에서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의 글로벌 진출을 주도한 박성수 대표의 사내이사 임기 첫 연장 여부를, 메디톡스는 27일 주총을 통해 창업주 정현호 대표의 재선임 여부를 확정한다. 정현호 대표의 경우 지난 2000년 설립부터 현재까지 대표이사직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주총을 통해 사내이사를 연임하면 총 연임 횟수는 6회(2011~2029년)에 달한다. 이 밖에 국내 상위 10대 제약사 중에선 △GC녹십자(허은철) △한미약품(박재현) △JW중외제약(신영섭) 등 세 곳 대표의 사내이사 임기가 이달 만료된다. GC녹십자와 JW중외제약은 각각 오는 26일 열리는 주총을 통해 허은철·신영섭 대표의 연임 안건을 표결한다. 다만 한미약품의 경우, 최근 최대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전문경영인 박재현 대표간 분쟁으로 한바탕 내홍을 겪은 가운데,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를 통해 대표 교체를 결정했다. 이에 한미약품은 오는 31일 주총에서 외부 인사인 황상연 HB인베스트먼트㈜ PE부문 대표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불확실성의 심화로 경영 안정화가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에서 각 기업 대표들의 사내이사 연임은 큰 문제 없이 가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사업 전략의 지속성이 중요한 시기인만큼 대표 교체가 있더라도 경영 젼략 수정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연체율 8%대 충격 딛고…새마을금고, 정상화 ‘속도’

한때 8%를 웃돌았던 새마을금고 연체율이 5%대 초반으로 낮아지며 건전성 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김인 2기 체제에 들어간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올해를 건전성 정상화의 분수령으로 보고 부실채권 정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18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의 지난해 말 연체율은 5%초반대로 집계됐다. 새마을금고는 그동안 과도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리스크에 노출돼 건전성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연체율은 2024년 말 6.81%에서 지난해 상반기 말 8.37%까지 치솟으며 2005년 6월 말(8.87%) 이후 2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후 같은 해 3분기 말 6.78%로 하락한 데 이어 연말에는 5%대 초반까지 낮아지며 다소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새마을금고는 올해 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MG AMCO)를 중심으로 부실채권을 관리하면서도, 캠코, 부실채권(NPL)재구조화 펀드, 자산유동화 방식 등 다양한 매각 채널을 이용해 MG AMCO 외 매각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부동산 PF 대출 관리도 강화한다. 부동산 개발 관련 공동대출과 관리형 토지신탁 등 신규 PF 대출 취급은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전체 대출 중 PF 대출 비중을 20% 이내로 관리하는 PF 대출 한도을 도입했다. 오는 4월부터는 부동산·건설업 대출과 관련한 충당금적립률을 130%로 높여 위험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2년 내 흑자 전환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대규모 충당금 적립에 따라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2024년에는 1조7000억원의 역대 최대 수준의 적자를 냈고, 지난해에는 상반기에만 1조3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다. 매년 PF 대출 규모를 줄여 나가며 대손비용을 단계적으로 축소한다는 계획이다. 조달 측면에서는 저원가성 예금인 요구불예금을 확대하는 동시에, 과도한 고금리 예적금은 지양하며 이자비용을 줄이는 전략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금융환경에 맞는 자금 운용처를 발굴해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새마을금고 간 연계대출 범위와 규모를 확대한다. 카드와 공제사업, 신규 상품 개발도 지원해 새마을금고의 비이자수익 기반도 강화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행정안전부와 금융당국의 특별관리 태스크포스(TF) 체제 아래 강도 높은 검사와 경영지도를 받는다. 현재 행정안전부와 금융당국은 상반기 35개, 연간 57개를 목표로 합동검사를 진행 중이다. 연체율, 예수금, 손익, 유동성 등 각종 지표와 관련한 종합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 포용금융은 확대한다. 서민금융 비중을 2030년까지 전체 여신의 8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보증재원 출연 등으로 총 1조8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추진한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체질 개선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장기적인 안정화를 반드시 이룩할 것"이라고 말했다. 힌편 정부와 금융당국은 오는 6월까지 새마을금고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등 관계 기관은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6월까지 새마을금고 건전성 특별관리 기간을 운영 중이다. 상반기 전체를 특별 관리 기간으로 설정하고 강도 높게 관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새마을금고의 자구 노력에도 건전성 개선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자 정부가 직접 관리 수위를 높인 것으로 해석된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은행권 풍향계] 신한은행, 실생활에서 ‘디지털 화폐 생태계’ 구축 外

◇ 신한은행,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사업 참여…생활 밀착형 디지털 결제 환경 구축 신한은행은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디지털화폐 실증 사업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사업에 참여해 예금토큰 기반 결제 서비스의 활용 범위를 실생활 전반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객이 실생활 속에서 예금토큰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춤으로써 디지털화폐 기반 지급결제 인프라의 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단계다. 1단계 사업보다 참여 규모와 사용 환경을 확대한 동시에 개인 간 송금, 이자 지급, 자동 전환 등 기능을 고도화해 실사용 가능성을 폭넓게 검증한다. 고객은 신한 SOL뱅크 앱에서 예금을 예금 토큰으로 전환해 △배달앱 '땡겨요' △편의점 △신한EZ손해보험 여행자보험 등 다양한 생활 결제에 사용해볼 수 있다. 신한카드와 연계한 가맹점 결제 방식도 함께 마련해 온·오프라인 전반에서 사용성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공공 재정 집행 영역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함께 검증한다. 지자체 보조금과 바우처, 정책자금 등을 예금토큰 기반으로 지급하고 지정된 사용처에서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자금의 목적 외 사용을 방지하고 지급 및 정산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4월부터 진행된 실거래 테스트에서 참여 은행 가운데 전체 전자지갑 개설 건수의 25%, 이용 건수의 58%, 거래 금액의 73%를 각각 차지하며 예금토큰 기반 결제의 실제 사용성과 고객 수용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2단계 사업에서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사 플랫폼 연계를 강화하고, 민간과 공공 영역을 아우르는 디지털 결제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예금토큰은 기술 검증을 넘어 실제 결제와 공공 재정 집행에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지급수단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신한은행은 고객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결제 경험을 확대하고, 디지털화폐 기반 지급결제 인프라 구축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하나은행, “심사의견 초안 10초 만에"…AI 여신 심사 체계 도입 하나은행은 기업금융의 AX 가속화를 위해 생성형 AI 기반의 '기업 신용평가 심사의견 생성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고 모든 영업점에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기업대출 취급 시 필요한 기업 신용평가의 심사 종합의견 작성을 생성형 AI 기반으로 자동화해 업무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고 생산성을 늘렸다. 이는 기업여신을 담당하는 직원들이 훨씬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기업의 상황을 더 빠르고 깊이 이해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하나은행의 '실용적 AI' 방향성에 맞춰 자체 개발됐다. '기업 신용평가 심사의견 생성 시스템'은 △기업의 재무제표 △업체 정보 △산업 동향 등 다양한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외감 기업과 비외감 기업의 신용평가 과정에서 필요한 심사의견 초안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기존에는 직원들이 기업 신용평가 심사의견 작성을 위해 기업 지표 분석과 서술형 의견 작성에 평균 30분 이상이 소요됐지만 이번 시스템의 도입으로 심사의견 초안을 약 10초 만에 생성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연간 약 7만건에 달하는 외감·비외감 기업의 신용평가 업무에서 약 2만7000시간 이상의 업무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시스템은 하나은행이 독자적으로 알고리즘을 설계·구현한 인하우스(In-House) 모델이라는 점을 특징으로 가지고 있다. 은행 내부 부서 협업을 통해 실제 여신 전문가들의 평가 가이드라인을 알고리즘에 반영함으로써 시스템을 통해 생성된 심사의견을 정교하게 표준화하고 실효성을 높였다. 아울러 향후에는 가계여신과 기업여신 심사 전반으로 자동화 프로세스를 확대해 여신업무 프로세스의 AX를 가속화함으로써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며 신뢰할 수 있는 '지능형 여신 심사 체계'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하나은행 AI데이터전략부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개발은 AI를 통한 업무 효율성 극대화로 생산성을 높이고 직원들이 손님과 기업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다양한 업무 영역에 AI를 접목하고, 영업점과 손님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우리은행, '우리 사장님 대출'로 소상공인 부담 낮춘다 우리은행이 개인사업자 전용 대환대출 상품인 '우리 사장님 대출(갈아타기)'을 1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포용금융 실천에 목적이 있다. 이번 신상품은 금융권 공동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시행에 맞춰 출시했다. 여러 금융기관의 대출 금리와 조건을 비대면으로 비교해 보다 유리한 조건의 우리은행 상품으로 영업점 방문 없이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은행은 '우리 사장님 대출(갈아타기)'을 출시하고 맞춤형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대출 한도에는 제한이 없으며(단 비대면 신청 시 최대 1억원), 기존 대출을 갈아타면서 한도를 증액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대출 신청은 영업점이나 우리은행 모바일 앱 '우리WON기업뱅킹'을 통해 가능하며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 등 제휴 플랫폼의 대출 비교 서비스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 KB국민은행, 2026년 상반기 신입행원 채용 실시 KB국민은행이 채용규모 110여명에 이르는 2026년 상반기 신입행원을 채용을 실시한다. 이번 채용은 △UB(기업고객금융·고객자산관리) △UB(지역인재) △전역장교 △ESG동반성장 △보훈 등 총 5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각 부문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채용으로 운영된다. 서류 접수는 오는 25일까지로, 국민은행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1차 면접전형 △2차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6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UB(Universal Banker) 부문은 자산관리전문가(PB)와 기업금융전문가(RM)로 성장할 인재를 선발하며, UB(지역인재) 부문은 지역 금융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채용을 진행한다. 또한 조직 운영 경험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 선발을 목적으로 전역장교 채용도 함께 진행한다. 채용의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ESG동반성장 및 보훈 부문 채용도 운영한다. ESG동반성장 부문은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자녀 등을 대상으로 하며 보훈 부문은 국가보훈대상자 또는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채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또는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주가 자신감’…JB금융 경영진, 변동장서 자사주 1.4만주 매입

이달 미국과 이란 전쟁 여파로 국내 증시가 출렁이는 상황에서도, JB금융지주 경영진들은 자사주를 대거 사들였다. 주가 상승과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경영진의 자신감이 반영된 행보로 풀이된다. 18일 공시에 따르면 JB금융 경영진들은 이달 5일부터 자사주 총 1만3919주를 매입했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주식시장이 흔들리고 은행주 역시 충격을 받던 시점에 자사주를 사들이며 책임 경영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이승국 전무는 지난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주당 3만1100원, 2만8800원에 각각 900주씩 총 1800주를 매입했다. 보유 주식 수는 2만1038주로 늘었다. 최진석 전무는 지난 6일 주당 2만9450원에 4000주를 사들여 소유 주식 수를 2만주로 확대했다. 방극봉 전무도 지난 9일 주당 2만9500원에 2000주를 추가 매입해 총 1만8134주를 보유하게 됐다. 이광호 전무는 지난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총 2000주를 사들였다. 총 보유 주식 수는 1만2091주다. 송종근 부사장은 지난 9일 주당 2만9225원에 2000주, 지난 11일 주당 2만6800원에 450주를 각각 매입해 총 2만1120주로 보유 주식 수를 늘렸다. 김동성 부사장은 지난 12일 주당 3만438원에 1669주를 매입했다. 소유 주식 수는 7669주로 증가했다. 이 기간에는 JB금융 주가도 흔들렸다. JB금융 주가는 지난달 20일 3만750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달 말 3만1750원까지 내렸다. 이달 들어서는 코스피가 급등락을 반복하며 은행주의 변동성도 커졌고, JB금융 주가는 지난 4일 2만8300원까지 떨어지며 지난달 20일 대비 24.5% 하락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등락을 거듭하다 점차 반등 흐름을 보였고, 18일 기준 전월 대비 3.74% 상승한 3만550원까지 회복했다.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JB금융 주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란 분석이다. JB금융은 올해 KB금융지주에 이어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를 돌파하는 등 은행주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높은 수익성과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수익성 지표를 보면, 지난달 말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4%로 7년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총자산이익률(ROA)는 1.04%로 2년 연속 1% 이상을 유지했다. 지난해 말 총주주환원율은 45%로 올해 목표치를 조기 달성했다. 전년 32.4%에서 12.6%포인트(p)나 상승했다. 또 다른 지방금융지주인 BNK금융지주(40.4%)와 시중 지방금융지주로 전환한 iM금융지주(38.8%)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JB금융은 올해 총주주환원율을 50%까지 높이기로 밸류업 계획을 상향 조정한 상태다. 김기홍 JB금융 회장도 주주환원 확대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달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사회에서 현금배당 비중을 높였다"며 “현금배당 후 나머지 금액은 자사주 매입·소각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450억원 규모, 하반기 최대 700억원 수준의 자사주 소각 계획도 밝혔다. 자사주 매입에도 적극적이다. 김 회장은 지난해 4월 9일 주당 1만6542원에 1만2127주를 장내 매수하며 보유 주식 수를 16만주로 확대했다. 2019년부터 자사주 매입을 시작해 2021년을 제외하고 매년 4월께 자사주를 사들이고 있다. 올해도 자사주 추가 매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유통 주식 수를 줄이면서도 주가 부양 의지가 드러나기 때문에 주주들에게 좋은 신호로 읽힌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초기비용 낮추고 수익성 높인다! 칼로리바 다이어트, 웰니스 창업 기회로 주목

최근 소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효율적인 운영 구조를 갖춘 웰니스 다이어트 브랜드가 예비 창업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프리미엄 다이어트 센터 '칼로리바 다이어트'는 '저비용•고효율' 구조를 기반으로 신규 가맹점 모집에 나섰다. 이 브랜드는 체지방 관리 중심의 건강 프로그램과 간편한 매장 운영 방식을 결합해 창업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재 전국 매장은 65점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확장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축적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 만족도와 브랜드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해 왔다. 이번 가맹점 모집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예비 창업자의 초기 투자 부담을 파격적으로 낮췄다는 점이다. 기존 3,000만 원이었던 가맹비를 1,000만 원으로, 500만 원의 교육비를 200만 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또한 브랜드 인지도를 견인하는 배우 다니엘 헤니와 가수 소유 등 톱모델을 활용한 마케팅 비용을 본사가 전액 부담하며 가맹점과의 상생 의지를 내비쳤다. 칼로리바 다이어트의 핵심 경쟁력은 인건비와 임대료 등 유지비 절감에 있다. 전문 기술 없이도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은 물론, 점주가 매장에 상주하지 않아도 원활하게 돌아가는 시스템을 도입해 1인 창업이나 부업 형태의 운영이 가능하다. 이러한 구조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는 요소로 평가된다. 특히 부동산 입지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사업 특성상 권리금이나 월세가 높은 메인 상권을 고집할 필요가 없어 고정비 절감 효과가 탁월하다. 이는 소자본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현실적인 해결책이 되고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동시에 가맹점주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웰니스 다이어트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썬볼트, ‘인터배터리 2026’서 산업용 리튬 팩 기술 공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에서 전동 모빌리티 및 고출력 배터리 기업 썬볼트(SUNVOLT)가 배터리팩 기술을 공개했다. 썬볼트는 전시 기간 동안 패키징 기술과 제어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국내외 바이어와의 상담 및 수주 관련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일본, 미국, 호주 등 해외 기업들과의 개발 협의와 대리점 구축 관련 논의도 이어졌다. 물류 및 제조 현장에서의 효율성 요구가 확대되면서, 썬볼트의 리튬 인산철 배터리(LFP) 교체 솔루션은 관련 업계에서 도입 검토 대상에 포함되고 있다. 전동 지게차 배터리 수리 및 리필 서비스는 기존 장비 유지보수 비용 절감을 위한 방안으로 제시됐다. 지게차 리튬 배터리 전환은 전원 교체를 넘어 운영 효율 개선을 목표로 한다. 썬볼트는 두산밥캣(Doosan Bobcat), 현대제뉴인(현대사이트솔루션), 도요타(Toyota Industries), 린데(Linde), 스틸(STILL), 미쓰비시(Mitsubishi Logisnext), 히스터예일(Hyster-Yale) 등 주요 제조사 장비에 맞춘 커스텀 배터리 제작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종별 호환성을 확보했다. 골프카트용 리튬 배터리 전환 관련 상담도 현장에서 진행됐다. 썬볼트는 야마하, 히타치, 에이프로, 이지고, 클럽카 등 주요 기종 대응 배터리 팩을 소개했다. 고소작업대 및 전동 청소차 배터리 전환 솔루션도 함께 전시됐다. AGV 로봇 배터리 교체 솔루션과 건설장비용 리튬 배터리 팩은 산업용 적용 사례로 제시됐다. 방수 환경 적용을 위한 배터리 테스트 시연도 진행됐다. 썬볼트는 현재 인증기관을 통해 IP67 방수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관련 기준 충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업용 운반차 및 냉동 특장차용 배터리 시스템도 함께 소개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삼성전자, 두산, 현대위아 등과의 기술 협력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썬볼트는 고출력 리튬 배터리 BMS 기술을 기반으로 에너지 효율 및 안전성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배터리 충전·저장 설비를 포함한 통합 관리 방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희재 기자 hjhur@ekn.kr

[마감시황] 코스피 5.04% 상승 마감...9번째 사이드카

18일 국내증시는 급등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0만 전자', '100만 닉스'를 회복하는 등 반도체 종목 강세에 의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4.55포인트(5.04%) 오른 5925.03에 장을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조1000억원과 880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3조800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7.53% 급등했고, SK하이닉스 역시 8.87% 뛰어올랐다. 삼성전자우는 5.74% 올고, SK스퀘어도 7.33% 급등했다. 또한 현대차 4.41%, 기아 4.66%, 삼성바이오로직스 2.46%, 두산에너빌리티 2.78% 등 주요 종목들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0.79% 소폭 올랐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0.43%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44포인트(2.41%) 오른 1164.38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4917억원을 사들였지만 기관과 개인이 각각 275억원과 392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삼천당제약(6.09%), 리노공업(6%), 펩트론(5.47%)이 상승했다. 에코프로(3.15%), 레인보우로보틱스(2.64%), 에이비엘바이오(2.36%), 에코프로비엠(1.55%) 역시 소폭 상승했다. 리가켐바이오는 0.48%, 알테오젠은 0.14% 소폭 상승했고, 코오롱티슈진은 1.27%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14시 34분에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기관이 코스피 순매수를 주도하며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전날 종가 대비 5.08% 상승했기 때문이다. 사이드카는 발동 시점부터 5분간 프로그램 매매 매수호가 효력을 정지하는 조치를 의미한다. 이날 발동된 사이드카는 올해 들어 9번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5원 내린 1483.1원에 거래됐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15조 자산’ 품었다...교보생명, SBI저축은행 인수 승인

교보생명이 종합금융그룹 도약을 앞두고 있다. 저축은행업에 진출, 보험 중심의 사업 구조를 은행 영역으로 확장하는 전략이다. 교보생명은 SBI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금융당국의 대주주 변경 승인을 받았고, 조만간 50%+1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일본 SBI그룹이 갖고 있는 SBI저축은행 지분을 약 9000억원에 매입하는 것으로, 교보생명은 지난해 5월 8.5%에 이어 41.5%+1주를 추가 매입한다. 자사주 제외 의결권 기준으로는 58.7% 수준이다. 교보생명은 현 경영진 체제를 당분한 유지할 방침이다. 보험 역량과 지방은행급 인프라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고객 생애주기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보험사 대출이 어려운 고객에게 저축은행 상품을 소개하고, 저축은행 고객에게 보험 상품을 안내하는 방식을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SBI저축은행을 통해 개인 소상공인 대상 중금리 대출, 중소·중견기업 지원 등 생산적 금융도 확대한다. SBI저축은행은 지난해 3분기 기준 15조5854억원에 달하는 총자산을 보유했다. 이는 업계 1위 규로로,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전국 5개 영업구역을 토대로 영업 가능한 기반을 갖췄다. 교보생명 앱 이용자(298만명)와 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 이용자(162만명)를 합하면 460만명 규모의 디지털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보험에 익숙하지 않은 MZ세대와의 접점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는 이유다. 교보생명과 SBI그룹은 2007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인터넷은행 설립 논의 등의 금융 분야에서 협업해왔다. 최근에는 토큰증권(STO)을 비롯한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중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SBI그룹과의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신사업 전반에서 협력 범위를 더욱 넓혀 나갈 것"이라며 “차별화된 금융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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