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금융권 풍향계] 고영수 우리FIS 대표 “전 임직원 윤리의식 내재화”

◇ 고영수 우리FIS 대표 “전 임직원 윤리의식 내재화" 우리금융그룹의 IT 전문 자회사 우리FIS는 이달 29일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윤리비전 선포식'을 갖고,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문화 조성을 결의했다. 이번 선포식은 새 경영진 출범을 기점으로 윤리경영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재정립하고, 2026년 핵심 기업문화 과제인 '임직원 윤리의식 제고'를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우리FIS는 '윤리와 함께하는 금융IT, 신뢰받는 우리FIS'를 새로운 윤리비전으로 공식 선포했다. 경영진은 윤리경영 준수 서약서에 서명하며 솔선수범의 의지를 다졌다. 임직원들은 실천 다짐을 통해 △공정한 직무수행(금품·향응 금지) △상호 존중하는 일터 조성 △엄격한 내부정보 보호 △건전한 사내 문화 확립(성희롱 등 부적절 행위 근절) 등 구체적인 행동 원칙을 재확인하고, 제반 윤리규정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약속했다. 고영수 우리FIS 대표이사는 “윤리경영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탱하는 필수 조건"이라며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전 임직원이 윤리 의식을 내재화해 고객과 사회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금융 IT 파트너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신한은행, 신세계 VIP 고객에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신한은행이 2월 1일부터 신세계백화점과 전략적 협업을 맺고, 쇼핑경험과 연결되는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번 협업을 통해 신세계백화점 최상위 VIP(블랙다이아몬드 이상) 고객은 신세계백화점 앱 내 전용 채널을 통해 간편하게 1 대 1 자산관리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고객의 자산규모와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신한 Premier 패밀리오피스 및 PWM을 중심으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신규 거래 고객을 위한 전용 혜택도 함께 마련했다. 특히 양사는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 신세계백화점의 주요 점포와 신한은행의 프리미엄 자산관리 센터를 연계했다. '신세계강남점'은 신한 Premier 패밀리오피스 반포센터와 청담센터를 각각 연계하고, '대구신세계'는 신한 Premier PWM대구센터와 매칭해 지리적 접근성과 고객 동선을 고려한 협업 구조를 구축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업을 통해 단순 금융 상담을 넘어, 부동산·투자·시장 전망 등 고객 관심사를 반영한 자산관리 콘텐츠 제공도 정례화할 계획이다. 또한 초고자산가 고객에게는 거시경제 전문가 오건영 단장이 이끄는 '신한 Premier 패스파인더'를 통해 기업승계, 부동산, 금융투자, 세무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1:1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 더불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신한 Premier 패스파인더 특강'을 비롯해 '신한 Premier 부동산 아카데미' 등 특화 컨텐츠를 운영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신세계백화점과의 협업을 계기로 유통과 금융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자산관리 접점을 지속 확대하고,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 하나은행, 설 맞이 15조원 규모 특별자금 지원 하나은행은 설을 맞이해 오는 3월 13일까지 명절 전후로 자금 수요가 많은 소상공인·중소기업에게 총 15조원 규모의 특별자금 지원을 실시한다. 지원대상은 일반대출(운전/시설), 상업어음할인, 무역어음대출 등 1년 이내의 기업대출 신규 및 기 취급 명절(설,추석) 특별자금 대출의 연장(대환)건이다. 최대 1.5% 범위 내 대출금리 감면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 한도는 신규 6조원, 연장 9조원을 더한 총 15조원 규모다. 신규 및 기존대출의 이자를 절감해 명절 전후 자금 수요가 필요한 중소기업(개인사업자포함)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하나금융지주, 2000억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

하나금융지주는 주주환원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총 2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번에 취득 예정인 주식 수는 보통주 193만501주로, 이사회 결의일 전일 종가(10만3600원)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실제 취득 주식 수와 금액은 향후 주가 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자사주 취득 기간은 2026년 2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이며, 장내 매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위탁투자중개업자는 하나증권이다. 하나금융지주는 이번 자사주 매입의 목적에 대해 주주환원 및 기업가치 제고라고 밝혔다. 자사주 매입은 주당 가치 희석을 완화하고 주주친화 정책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금융지주사 가운데에서도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평가된다. 한편 하나금융지주의 1일 매수 주문 수량 한도는 19만3050주로, 관련 규정에 따라 취득 예정 주식 수의 10%와 최근 1개월 일평균 거래량의 25% 등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이사회에는 사외이사 9명이 전원 참석했으며, 감사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식품업계 실적시즌 돌입…‘K-푸드’만 웃는다

식품업계가 본격적인 연간 실적발표 시즌에 돌입했다. 고물가와 고금리로 내수 식품 소비가 위축된 가운데, 정부의 물가 인상 압박 및 고정비 부담이 겹치면서 상당수 업체들이 수익성 측면에서 고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삼양식품 등 수출형 기업들은 고성장을 기록하면서 업계 내 양극화가 뚜렷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매출 2조원 시대를 열었다. 지난 2023년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한 이후 2년 만이다. 삼양식품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3518억원, 연간 영업이익 523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6% 늘었고, 영업이익은 52% 증가했다. 2023년 첫 매출 1조원 달성 이후 2년 만에 매출 규모는 2배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00억원대에서 5000억원대로 3배 이상 뛰었다. 삼양식품은 국내 식품업계를 대표하는 K-푸드의 대명사다. 이번 호실적은 글로벌 메가 브랜드 불닭(Buldak)을 앞세운 해외 사업 확장과 생산 인프라 확대가 주효했다. 특히 공장 증설 효과로 불닭 브랜드는 지난해 하반기에만 약 10억 개가 판매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 브랜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일상적으로 소비되며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이에 맞춰 생산·유통 인프라를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약 70%에 달하는 'K-스낵'의 대표주자 오리온도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해외 실적의 약 70%가 현지 법인에서 나오는데, 특히 지난해에는 러시아 성장세가 커서 두 자리 수 성장률을 기대하고 있다"며 “한국법인에서의 해외 수출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 오리온의 실적발표는 오는 2월 11일로 예정돼 있다. 반면 내수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은 저성장·판가 인상 제한·고정비 부담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원가와 환율 상승의 영향을 받았지만,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로 가격을 인상하기는 쉽지 않아 수익성에 부담이 됐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매출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고 가격 인상을 쉽사리 단행할 수도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내수 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대부분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며 “대부분의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더 힘을 실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카페일분, 자체 솔루션 ‘VCMS’ 고도화… 무인카페 ‘롱런’의 핵심은 결국 기술력

무인카페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기기 결함, 관리 부실 등으로 인한 소비자 불만이 잇따르면서, 탄탄한 운영 시스템을 갖춘 브랜드의 경쟁력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카페일분이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인 통합 운영 솔루션 'VCMS(VELOX Coffee Machine System)'이 업계의 시선을 끌고 있다. 카페일분의 VCMS는 본사가 직접 설계·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단일 플랫폼으로, 키오스크·커피머신·결제 시스템 등 매장 내 주요 장비를 하나의 OS처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기존 무인카페들이 외부 소프트웨어에 의존하거나 단순 매출 확인 수준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카페일분은 모든 장비를 하나의 앱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 운영 안정성을 대폭 강화했다. 특정 상황 발생 시 자동 알림, 기기 오류 감지, 실시간 상태 체크 등의 기능도 돋보인다. 이에 본사는 문제 발생 즉시 원인을 진단하고 대응할 수 있어, 가맹점주는 매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원격으로 기기 재부팅이나 음료 추출이 가능하다. 최근 업계에서 지적된 '결제 후 미추출' '기기 고장 방치'와 같은 고질적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적 장치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진다. 무인카페 브랜드 일부에서 관리 책임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아 점주 불만이 커지고 있는 상황과는 대조적인 현상이다. 예비 창업자 사이에서도 '본사가 직접 관리하는 체계적 솔루션'이라는 점을 강점으로 꼽으며 호응을 얻고 있다. 단순 기술 제공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운영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본사가 직접 모니터링하고 대응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카페일분은 앞으로도 원격관리·모니터링 기능을 한층 고도화해 장애를 사전에 방지하고 매장 운영 효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무인카페 운영의 핵심이 '기술력에 기반한 휴먼-케어(Human-care)'라는 점을 지속적으로 강조하며 브랜드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다. 카페일분 양성환 대표이사는 “무인카페의 완성은 결국 사람의 관심과 케어에서 비롯된다"며, “VCMS는 기계를 숨기기 위한 기술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점주와 고객을 더 세심하게 케어하기 위해 개발한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자체 기술력을 지속 강화해 무인 산업 전반의 신뢰도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페일분의 표준 운영 시스템 VCMS 및 창업 관련 정보는 VCMS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보험사 풍향계] KB손해보험, ‘지수형 날씨보험’ 금감원 우수사례 선정 外

◇ KB손해보험 지수형 날씨보험,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선정 KB손해보험의 'KB 전통시장 날씨피해 보상보험'이 금융감독원의 2025년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는 기후위기로 인한 날씨 변동에 취약한 전통시장 점포를 대상으로 한 지수형 날씨보험으로, 강수량·최고기온·최저기온 등 기상지수가 일정 기준을 초과하거나 미달할 경우 객관적인 기상 데이터만으로 보험금이 지급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피해 입증이 어려운 소상공인이 별도의 손해 증빙이나 보험사의 피해 확인 절차 없이 신속한 보상을 받을 수 있어 보험금 산정 관련 민원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통시장 상인회 또는 지자체가 보험계약자가 돼 전체 점포의 일정 비율(3분의 1 이상)이 함께 가입하는 단체보험 상품으로 운영되며, 지난해 11월 1년 6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바 있다. 이는 손해보험협회가 최대 보호기간을 기존 1년에서 1년 6개월로 확대한 후 첫 사례다. ◇ 교보생명, 20년 넘게 FP 자녀 해외연수 지원 교보생명이 20년 넘게 우수 전속설계사(FP) 자녀를 대상으로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 FP 가족의 행복과 직업적 자부심이 곧 진정성 있는 고객 보장으로 이어진다는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 겸 이사회 의장의 경영철학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교보생명은 지난 5일부터 22일까지 '우수 FP 자녀 뉴질랜드 연수' 일정을 마무리했다. 2004년 업계 최초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캐나다(여름)·뉴질랜드(겨울)에서 운영되며, 누적 참여 인원은 3000명을 넘었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학생들은 오클랜드 소재 명문 사립학교에서 수준별 영어 수업(ESOL)과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수업 이후에는 마오리족 민속마을 방문과 하버크루즈 투어 등 현지 자연과 문화를 체험했다. 해외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다. 교보생명은 2012년 업계 최초로 FP의 고충을 듣고 지원하기 위한 컨설턴트 불편지원센터를 마련하는 등 전속 FP를 업계 최고 수준의 보장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한 다각도의 지원체계를 가동 중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보장분석 서포터를 도입해 FP가 고객에게 더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도록 돕고 있으며, FP 만족도 조사·우수 FP 간담회 등 영업과 서비스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 한화금융, 공동 브랜드 'PLUS' 확장 한화그룹 금융계열사(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한화투자증권·한화생명금융서비스·한화자산운용)가 공동 브랜드 'PLUS'로 고객 니즈에 최적화 된 차별화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는 한화금융이 지금까지 쌓아온 테크와 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특별한 경험과 성과를 원하는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 솔루션 브랜드로, 2024년 한화자산운용이 새로운 ETF 브랜드로서 첫 선을 보였다. 기존 'LIFEPLUS'가 폭 넓은 고객에게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며 한화금융을 알리는데 집중했다면, 'PLUS'는 테크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금융·라이프·스포츠 등에서 고객 개개인의 요구에 부합하는 정교하게 설계된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디지털 기술력과 데이터 인사이트를 응축한 특화형 금융플랫폼 △라이프스타일 이벤트 △초개인화 자산관리 서비스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LIV 골프 리그' 소속 '코리안 골프 클럽(KGC)'과의 스폰서십도 체결했다. PLUS는 2026 KGC 시즌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고, 젊은 골퍼들의 성장 뿐 아니라 장기적 금융 관리와 인생설계를 준비할 수 있는 전문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KGC는 한국계 선수(안병훈, 대니 리, 송영한, 김민규)로 구성됐다. ◇ DB생명, '2026년 금융소비자보호 실천 서약식' 개최 DB생명이 소비자보호 중심의 경영 문화를 확립하고 실천 의지를 결집하기 위해 '2026년 금융소비자보호 실천 서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만 대표와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 및 각 본부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DB생명은 이번 행사의 슬로건을 'DB생명은 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겠습니다'로 정하고, 소비자 중심 경영에 대한 전사적 의지를 공유했다. 특히 각 본부별 업무 특성에 맞춰 소비자보호 캐치프레이즈를 자율적으로 수립하고, 현장 중심의 책임 있는 소비자보호 실천을 약속했다. ◇ KB라이프, 'AI 두뇌건강 체크 서비스' 오픈 KB라이프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인지건강 솔루션 기업 실비아헬스와 손잡고 인지건강 관련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일상 속 두뇌 건강 관리 정보를 제공하는 'AI두뇌건강 체크 서비스'를 출시했다. 30일 KB라이프에 따르면 이는 시니어 고객이 일상에서 두뇌 건강 상태를 점검·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KB라이프는 이를 통해 초고령화 사회에서 개인·가족·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치매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모바일 기반 자가 평가로 인지 건강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생활 습관 관리에 활용 가능하다. KB라이프 역삼센터를 방문한 고객은 시니어 전문 간호사로 구성된 '케어 컨설턴트'와 1대 1 상담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두뇌 건강 관리와 관련된 일상 속 케어관리 방안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양사는 향후 △비의료·웰니스 기반 예방형 디지털 건강관리 프로그램 공동 기획 △시니어 금융·주거와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결합 서비스 모델 구축 △시니어 대상 뇌 건강 인식 제고 캠페인 등 공익 활동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농심家 3세’ 신상열 부사장, 3월 주총서 사내이사 선임

농심이 '3세 경영'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30일 농심은 오는 3월 20일 서울 신대방동 농심 본사에서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상열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신 부사장은 농심의 창업주인 고(故) 신춘호 회장의 손자이자 신동원 회장의 외아들이다. 1993년생인 신 부사장은 2019년 미국 컬럼비아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후 같은 해 농심에 입사, 2022년 상무로 승진했다. 이후 2024년 농심 미래사업실장, 2025년 전무를 역임한 뒤 올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농심은 주총에서 조용철 신임 대표에 대한 선임안도 의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출신인 조 사장은 2019년 농심 마케팅부문장 전무로 입사해 2022년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2025년 영업부문장에 위촉되며 최근 농심의 국내외 영업을 총괄해 왔다. 또 농심은 이와 함께 이성호 변호사(법무법인 해송)를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고려대 경영대학, 英 THE 평가 ‘국내 1위’…세계 57위 ‘수직 상승’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경영대학(학장 김언수)이 영국 타임즈 고등 교육(Times Higher Education, THE)이 발표한 '2026 세계 대학 순위' 경영·경제 부문에서 국내 1위를 차지했다. 고려대 경영대학은 이번 평가에서 세계 57위를 기록, 전년도(101~125위권) 50계단 이상 뛰어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국내 대학 중에서는 단독 1위다. 고려대의 이번 성적표 중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실용 학문의 지표인 '산업(Industry)' 부문이다. 99.9점이라는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기록하며, 고려대 경영대의 연구 성과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얼마나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지를 입증했다. 학계 평판과 직결되는 핵심 지표들도 일제히 급상승했다. 교육 여건 점수는 59.0점으로 전년 대비 13.3점 올랐고, 연구 환경 점수 역시 56.2점으로 전년보다 12.4점 상승했다. 국내외 교수진을 대상으로 한 평판 조사에서 이처럼 점수가 크게 오른 것은 고려대 경영대학의 학술적 위상이 세계 경영학계에서 확고하게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고려대 경영대학은 THE 외에도 주요 글로벌 평가 기관에서 탁월한 성적을 내고 있다. 2025 QS 학과별 순위에서는 마케팅 분야 세계 28위, 경영학 분야 42위에 오르며 전반적인 학문 역량을 인정받았고, 2025 파이낸셜타임스(FT) EMBA 순위에서는 세계 61위를 기록해 국내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세계 100위권을 유지했다. 김언수 고려대 경영대학장은 “이번 결과는 지난 수년간 교육, 연구, 국제 협력 등 전 분야에서 학장단과 교수, 직원, 그리고 무엇보다 교우들의 꾸준한 노력과 지원이 뒷받침된 합작품"이라며 “글로벌 선두 대학들과 경쟁하기 위해 개선해야 할 점이 여전히 많은 만큼 앞으로도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학장은 “경영대의 전략 축인 3C(호기심·협업·사회공헌)와 4Tech(AI·반도체·에너지·로보틱스)를 강화하고, 개교 120주년 기념 'KUBS 120 MARCH' 모금 캠페인 등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삼성중공업, 9년 만에 ‘매출 10조 클럽’ 귀환…영업익 8622억, 71% ‘수직 상승’

삼성중공업이 고부가 선박과 해양플랜트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9년 만에 연 매출 10조 원 시대를 다시 열었다. 영업이익 또한 전년 대비 70% 이상 급증하며 완연한 실적 개선세를 입증했다. 30일 삼성중공업은 2025년 연간 매출액 10조6500억 원, 영업이익 8622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7.5%, 영업이익은 71.5% 증가한 수치다. 특히 매출액이 10조 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6년 10조4142억 원 이후 9년 만이다. 영업이익 역시 12년 내 최대치를 달성하며 장기 불황의 터널을 완전히 벗어났음을 알렸다. ◇FLNG 등 고수익 포트폴리오 적중… 수익성 '레벨업' 이번 호실적은 선별 수주 전략에 따른 체질 개선 효과로 풀이된다. 삼성중공업 측은 “고수익 선종 중심으로 수주 포트폴리오가 재편되고, 해양 프로젝트의 생산 물량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손익 구조가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는 현재 '부유하는 액화천연가스 설비'인 FLNG 생산으로 분주하다. 말레이시아의 제트엘엔지(ZLNG)·캐나다 시더(Cedar)·모잠비크 코랄(Coral) 프로젝트 등 총 3기의 FLNG 생산 공정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미국 델핀(Delfin)과의 FLNG 신조 수주 계약도 목전에 두고 있어 해양 부문의 수익 기여도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2026년 매출 12.8조 조준…“美 조선소와 협력 가시화" 삼성중공업은 올해 실적 눈높이를 더 높였다. 회사는 2026년 실적 가이던스로 매출은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12조 8000억 원, 수주 목표는 139억 달러를 제시했다. 국내외 협력 조선사와의 '글로벌 오퍼레이션' 전략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생산 능력이 확대된 점이 자신감의 배경이다. 생산 물량 증가가 매출 성장으로 직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는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지속해 견조한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미국 조선소들과의 MASGA 사업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순이익 ‘4兆’ 시대...하나금융지주, 주주환원 1.9조 ‘역대 최대’

하나금융지주가 비이자이익 증가에 힘입어 작년 연간 순이익 4조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하나금융은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해 1조8719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주주환원을 실시한다. 30일 하나금융지주에 따르면 우선 하나금융 이사회는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주주환원 극대화를 위해 기말 현금배당을 주당 1366원으로 결의했다. 지난해 보통주 1주당 현금배당은 이미 지급된 분기배당 2739원을 포함해 총 4105원이다. 전년 대비 주당 505원(14.0%) 증가했다. 특히, 그룹은 기존에 계획했던 배당 규모보다 기말배당을 확대함으로써 총현금배당이 1조11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늘었다. 배당성향은 27.9%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하나금융은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적용받기 위한 '고배당 기업'의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정부의 주주가치 제고 정책에 부응함과 동시에 보다 많은 개인 투자자 유입 확대를 통한 주주 구성의 다변화와 수급 구조 개선이 기대된다. 또한, 2025년 매입을 완료한 자사주 7541억원을 포함한 연간 주주환원율은 전년 대비 9%포인트(p) 오른 46.8%다. 당초 목표로 한 50%의 주주환원율 목표에 근접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적정 수준의 자본 여력을 유지하면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올해 상반기 총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도 발표했다. 이는 그룹의 견조한 펀더멘탈과 리스크 관리 능력을 기반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는 그룹 이사회와 경영진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각각 2000억원씩 자사주 매입·소각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주환원의 기반이 되는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2025년 말 기준 13.37%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을 위한 목표 구간인 13.0%~13.5% 구간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하나금융은 작년 4분기 5694억원을 포함한 연간 연결당기순이익 4조29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7.1%(2,641억원) 증가한 수치로, ▲시장 변동성에 대한 탄력적 대응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사적 비용 효율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에 힘입은 결과다. 특히, 그룹은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FX) 환산손실 발생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도 비이자이익(2조2133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14.9% 늘었다. 하나금융 측은 “시장 변동성에 대한 탄력적 대응과 수익 구조 다각화를 통해 연간 4조원대 당기순이익 실현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매매평가익은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 관련 트레이딩 실적이 증대되면서 전년 대비 48.5% 증가한 1조582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이익은 방카슈랑스·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와 신탁보수·증권중개수수료 등 자산관리 수수료 증가로 전년 대비 7.6% 성장한 2조2264억원을 시현했다. 그룹의 핵심이익은 이자이익(9조1634억원)과 수수료이익(2조2264억원)을 합한 11조389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5.2% 늘었다. 하나금융의 2025년 말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AI를 포함한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전사적 비용 효율화를 통해 전년 대비 1.2%포인트 개선된 41.2%를 기록했다. 2025년 말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0.29%다.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한 그룹 차원의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에 힘입어 연간 경영계획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관리되고 있다. 그룹의 연체율은 은행의 안정적 연체율 관리와 전사적 부실자산 관리 노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5bp(1bp=0.01%포인트(p)) 개선된 0.52%를 기록했다. 주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19%로 전년 대비 7bp 개선됐다. 총자산이익률(ROA)은 1bp 증가한 0.62%를 기록했다. BIS비율 추정치는 15.60%이다. 2025년 말 기준 그룹의 총자산은 신탁자산 203조4101억원을 포함한 878조8억원이다. 계열사별로 보면 하나은행은 2025년 4분기 6142억원을 포함한 2025년 연간 연결당기순이익 3조7475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7% 증가한 수치다. 특히, 비이자이익이 1조928억원으로, 전년 대비 59.1% 증가하며 실적 증대를 견인했다. 매매평가익(1조1441억원)과 수수료이익(1조 260억원)이 연간 누적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는 수출입·외국환·자산관리 등 은행 강점 사업의 상호 시너지 발휘를 통해 ▲외환·자산관리 수수료 증대 ▲트레이딩 실적 개선 ▲퇴직연금 적립금 은행권 최대 증가 등 견조한 영업력을 유지한 결과다. 이자이익(8조728억원)과 수수료이익(1조260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9조988억원이며,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2%이다.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비용 효율화 노력에 따라 전년 대비 1.9%p 개선된 39.4%다.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0.11%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5%, 연체율은 0.32%이다. 작년 말 기준 하나은행의 총자산은 신탁자산 122조1958억원을 포함한 679조2302억원이다. 비은행 관계사는 하나카드 2177억원, 하나증권 2120억원, 하나캐피탈 531억원, 하나자산신탁 248억원, 하나생명 15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단독] 코스피 5000 ‘비웃던’ 유튜버 슈카월드가 거래소 입 노릇?

코스피5000 대선공약을 비꼰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가 코스피5000 정책의 주무 기관인 한국거래소의 올해 홍보전략을 담당하는 8억원 규모 홍보대행 용역에 낙찰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코스피 시장에 대한 예측도 제대로 못하는 유튜버가 정책 목표를 주관하는 기관을 홍보하는 건 아이러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공개 입찰이라 거래소는 누가 낙찰을 받는지 관여할 여지가 전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주식회사 슈카친구들은 한국거래소가 발주한 '2026 디지털 종합 커뮤니케이션 대행 용역'에 낙찰됐다. 일반경쟁입찰로 전체 3개 업체가 입찰했으나, 나머지 두 곳은 '협상평가 부적격자'로 분류돼 탈락했다. '슈카친구들'은 구독자 365만명의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 구독자 129만명의 '머니코믹스' 등을 운영하는 법인이다. 용역 제안요청서를 보면, '슈카친구들'은 한국거래소의 중장기 브랜드 이미지 구축방안 및 뉴미디어 채널의 운영방안 등 홍보전략을 제시하는 업무와, 한국거래소 유튜브 채널 콘텐츠 기획·제작을 맡게 된다. 해당 용역 사업 기간은 올해 말까지이고 사업 예산은 8억1000만원이다. 슈카월드를 운영하는 유튜버 슈카는 지난해 대선 당시 '코스피 5000 공약'을 비꼬는 듯한 발언이 재조명되며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문제가 된 발언은 슈카월드가 지난해 출연한 유튜브 채널 '머니코믹스'에서 나왔다. 당시 그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해 코스피 5000시대를 열고, 주가 조작범은 원스트라이크 아웃, 상법 개정 등 이것저것 좋은 거 다 해서 5000!"이라고 말하며 손뼉을 치는 등 과도하게 공약을 치켜세우는 반어법을 사용했다. 이어 “자, 3000 아니고, 4000 아니고, 5000이다. 지금부터 딱 100%만 오르면 된다. 대선 테마주 코스피. 당선되기 전까지는 꿈이 있으니까…"라며 발언을 이어갔다. 이에 슈카는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게시판에 “이제는 적응될 법도 한데, 항상 쉽지는 않다"며 “특정 유튜브 채널이나 개인들이 짜깁기성 영상을 만들고, 없는 것을 만들고 비웃고, 비난하고, 심지어 욕설하는 경우를 많이 겪어 왔다. 하지만 기사화까지 되니, 참담할 뿐이다"라며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슈카월드나 머니코믹스를 오래 보신 분들은 아실 것이다"라며 “제가 정부 정책을 조롱하고 비난하는 쪽이었는지, 홍보하고 응원하는 쪽이었는지, 코스피 5000을 응원하고 바라는 말을 해왔는지, 조롱하는 말을 해왔는지"라고 덧붙였다. 재조명된 영상 장면에 대해선 '예능성 장면'이었다고 설명하면서 “전체를 보면 조롱하는 내용이 아니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며 “다만, 보통 저희 방송을 보시지 않고, 편집된 내용만 보고 판단하게 된다"고 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증시를 예능으로 희화화하는 사람이 한국 주식시장의 대표 기관인 한국거래소를 홍보해도 되나"며 “거래소도 주식시장을 예능으로 바라보는 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