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9일 동안 이어지는 설 명절 동안 끼니 때마다 차례음식 등 집밥만 즐기다보면 지겨워지기 마련이다. 황금연휴 동안 저렴하면서 특별한 메뉴를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외식 프랜차이즈업계에서 먹거리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파파존스는 오는 30일까지 기간 한정으로 '파파존스 콤보 메뉴'를 판매한다. 수퍼 파파스·올미트·프리미엄 직화불고기 등 인기 피자 3종과 사이드 메뉴로 구성됐으며, 피자 크기에 따라 패밀리 콤보·파티 콤보로 나뉜다. 단품 메뉴 주문 때보다 각각 패밀리 콤보는 9500원, 파티콤보는 1만1000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맘스터치의 피자 브랜드 '맘스피자'도 가성비를 앞세운 '와싸홈파티 세트'로 설 수요를 공략한다. 오는 2월 28일까지 한정 판매하는 이 세트는 미디움 사이즈 피자 2판(미디움 사이즈)과 콜라(500ml) 1병으로 구성됐다. 총 3만3900원으로 정가(4만3600원) 대비 22% 가량 할인가로 저렴하게 선보인다. 오는 31일까지 도미노피자가 온라인 회원 대상으로 진행 중인 '겨울방학 특가' 프로모션도 눈길을 끈다. 최근 출시한 '1990 도미노 베스트 5종' 중 라지 사이즈로 피자 2판 주문 시 4만3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것이 골자다. 외식하면 빼놓을 수 없는 치킨도 설 연휴 할인 대열에 합류한다. 교촌치킨은 이날(29일)까지 자사 앱에서 1인 맞춤형 메뉴 '싱글시리즈'를 정상 판매가 대비 50% 할인가로 선보인다. 굽네치킨도 오는 31일까지 '오리지널', '고추 바사삭' 등을 대상으로 단품·세트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단품으로 주문 시 각각 3000원씩 저렴하게 판매하며, 오리지널·고추 바사삭에 시카고 딥디쉬 피자를 곁들이는 세트 메뉴 주문 시 6000원 할인가로 선보인다. KFC도 2월 3일까지 '치킨복(福)켓'을 한정 판매한다. '핫크리스피통다리' 8조각과 스모키머스타트소스·파이어칠리소스 2종을 함께 묶은 특별 제품으로, 가격은 기존 구성 대비 37% 저렴한 1만5900원이다. 커피전문점들도 설 연휴 동안 식사 후 음료 등 디저트를 찾는 소비자를 겨냥해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더벤티는 오는 31일까지 자체 앱 회원 대상으로 쿠폰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주문 금액별로 1만원 이상 주문 시 1000원, 1만5000원 이상 주문 시 2000원, 2만원 이상 주문 시 3000원씩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해당 쿠폰은 앱 메인 화면 내 '오늘의 쿠폰'에서 받아볼 수 있으며, 앱 픽업 주문이나 현장 주문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메가MGC커피는 다음 달 21일까지 '왕메가 딸기라떼(950㎖)를 기존 5200원에서 300원 저렴한 4900원으로 판매한다. 기존 딸기라떼와 동일하게 딸기를 갈지 않고, 가위로 하나하나 잘라 만들어 딸기의 향과 과육을 살렸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