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19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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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미니보험 ‘검진쏘옥NH용종진단보험’ 판매 1만건 돌파

NH농협생명이 '검진쏘옥NH용종진단보험(Self가입형,무)' 상품이 판매건수 1만건을 돌파하며 농협생명 온라인보험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5월에 출시한 검진쏘옥NH용종진단보험은 3대기관(위·십이지장·대장) 용종의 진단을 보장한다. 주계약 단독 상품으로 보험료 부담이 적고 1년 만기 구조로 누구나 쉽게 가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입 시 'NH검진케어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NH검진케어서비스는 전화 상담을 통해 고객의 질환력, 가족력 등을 고려해 고객맞춤 건강검진 항목을 추천 및 설계해주는 서비스로 제휴 병원, 전문검진센터를 우대가로 예약할 수 있다. 만19세부터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해 건강검진이 처음인 사회초년생 자녀부터 정년퇴직 후 개인적으로 검진 예약을 해야 하는 부모세대까지 이용 가능하다. 보험료는 30세 기준 남자 1500원, 여자 1200원으로 가입 시 한 번 납입하면 1년간 보장하고, 납입한 보험료의 10%를 NH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경북교육청, 교육발전특구 업무협의회 개최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19일 청송군에 있는 소노벨청송에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교육지원청과 지자체 업무담당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을 위한 업무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번 협의회는 사업목적과 추진방향에 대한 공유를 통한 업무관계자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한 경북교육청(교육지원청)-시범지역 기초단체-경북도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하여 지역교육혁신과 지역인재 양성과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특별히 지정한 지역이다. 교육부가 공모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에서 지난달 28일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경북지역은 포항시, 안동시, 구미시, 상주시, 칠곡군, 예천군, 봉화군, 울진군 등 8개 지역이다. 선정된 시범지역은 3년간 30억원에서 최대 100억원의 교육부 특별교부금과 지역 맞춤형 특례지원을 받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 도교육청은 자율형 공립고, 협약형 특성화고, 늘봄학교, 학교복합시설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으로 지자체 관계자들의 교육사업에 대한 이해를 도왔으며, 지자체에서는 특구 추진과제 기획의도와 추진 방향, 세부 추진사항 등을 설명하고 상호 질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지역별 모둠회의를 통해 기획서 내용의 세심한 검토와 분석으로 앞으로 함께 추진해 나가야 할 과제를 구체적으로 목록화하고, 사업목록별 업무 주관기관을 명확히 설정하는 등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의회를 통해 각 지역의 교육발전에 대한 비전과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라며, “경북도-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성공적인 교육발전특구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jjw5802@ekn.kr

유정복, 영흥도 찾아 정주여건 개선 등 현안 해결 방안 ‘모색’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19일 영흥도를 찾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숙원사업 해결과 도서지역 경제·관광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을 만났다. 유 시장은 이날 먼저 지난달 발생한 선재대교 화재 현장을 찾아 복구상황을 살피고 각종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 마련을 주문했다. 앞서 지난달 15일 선재대교 하부 전력케이블 화재로 영흥면 일대가 19시간 정전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약 3900여 세대가 정전·단수 피해를 봤다. 시는 임시가설전주 2기를 설치하고 임시 광케이블을 연결해 통신 시설 복구, 급수차 및 먹는 물 등을 신속히 지원했다. 시는 이와 같은 도서지역 내 화재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도서지역 내 화재진압 대책 마련, 전력공급 이중화와 비상용 발전기 추가 확보 방안을 옹진군·한국전력 등과 협의하고 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화재 피해의 경우처럼 도서지역은 작은 사고로도 일상이 마비되고 주민들이 고립되는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피해는 신속하게 복구하고, 사고 재발방지와 신속한 대응체계 마련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유 시장은 이어 주민들을 만나 지역을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시장은 주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영흥이 가지고 있는 어려움알고 있고, 특히 어가와 농가에는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도서 지역은 다른 구 못지 않은 목표를 세우고 특단의 노력으로 도로확충과 같은 인프라 구축, 주민건강증진 및 복지 시설 건립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할 있는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또 영흥화력발전소를 찾아 수도권 지역 미세먼지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영흥석탄화력발전소 무탄소발전 전환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영흥면 외리의 영흥매입부지를 방문해 부지 활용 방안을 살폈다. sih31@ekn.kr

경북도, 농업6차산업 및 청년농업인 우수사례 공유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19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청년농업인, 6차산업 준비 경영체와 농업 특성화고 재학생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농업6차산업 및 청년농업인 우수사례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농촌의 급속한 고령화, 인구 소멸, 도농소득격차 심화 등 어려운 농업환경 속에서도 지역을 대표하는 농업경영체로 성장한 20인(6차산업 인증 경영체, 청년농업인)의 우수 사례를 담은 사례집 배포와 관련 제품 등을 전시했다. 경북도는 청년농업인과 영농종사자들이 기존 농업‧농촌에 대한 고정관념을 벗어나 1차 농업과 2, 3차 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한다면 농촌에서도 충분히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우수사례 발표는 자두와 복숭아를 생산하고 전 연령 대상 체험 프로그램과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여득기 봄날가득농장대표, 한의학 박사로 들기름, 참기름 등 유지류 제품을 연구‧가공‧유통하면서 청년‧노인 일자리 창출과 농가수매, 창업교육 제공 등 지역사회 기여를 실천하는 이우락 ㈜농부플러스대표, 안동 맹개마을에서 우리밀로 만든 진맥소주의 세계화에 앞장서는 박성호 농업회사법인 (주)밀과 노닐다 대표가 맡았다. 이날 발표자들은 귀농 준비에서부터 아이들과 함께하는 농촌생활 적응기, 농산물 생산 및 가공식품 개발을 위한 피나는 연구, 농촌 환경에서 우연히 얻게 된 아이디어, 도시민이 찾아오는 농촌 만들기 등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발표했다. 사례발표 외에도 농촌융복합(6차)산업 인증 제도* 소개와 컨설팅 희망 경영체 15명을 대상으로 식품제조 가공‧설비, 온라인 홍보 마케팅, 브랜드디자인 분야 등 1:1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해 농업경영과 창업의 이해를 도왔다. 1차산업(생산) x 2차산업(제조‧가공) x 3차산업(체험‧관광)이 복합된 산업을 영위하는 경영체에게 자격을 부여한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우수사례 경영체 20인의 제품 전시관 및 사진전에서는 도라지 농사에 종사하는 여성 농업인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공제품, 살구로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하여 1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사례, 첨단 과학기술이 접목된 사과 노지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사례 등이 소개되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경상북도는 농업의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위해 6차 산업인증 경영체를 현재 281개소에서 2026년까지 400개소로 확대한다. 또, 6차 농업 핵심주체인 청년 농업인 양성을 위한 '경북 디지털 청년 농업인 육성 중장기 계획'을 마련, 2026년까지 청년 농업인 5000명(2022년 말 현재 2580명)을 집중 육성, 미래 농업을 준비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오늘 소개된 우수사례처럼 청년농업인과 농업6차산업의 성공사례가 우리지역 곳곳에서 확산된다면 농업 대전환과 저출생 극복은 물론 농촌의 소멸 위기도 분명히 해결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농업6차산업 인증사업자와 청년농업인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고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jjw5802@ekn.kr

카카오페이손보, 운전자보험 출시 일주일 만에 가입자 1만명 돌파

디지털 종합손해보험사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운전자보험'이 판매를 개시한지 일주일 만에 가입자 1만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카톡 추천을 통한 가입자가 전체 계약의 절반을 차지했다. 카카오톡 안에서 가입부터 청구까지 모두 진행할 수 있는 점에서 카카오톡 추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란 분석이다. 카카오손보에 따르면 실제로 전체 가입자의 49%가 카카오톡 공유하기를 통해 운전자보험에 가입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메신저 카카오톡을 통해 가입과 청구 편의성을 높임으로써 접근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카카오 싱크를 적용해 복잡한 회원가입이나 번거로운 정보 입력 절차 없이 원클릭으로 보험료를 산출하고, 차량 번호나 집 주소 등 운전자보험에 필요하지 않은 정보는 생략해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톡 알림을 통해 환급 혜택을 확인하고, 보험금도 24시간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운전자보험은 10년 이상 가입해야 하는 장기보험이 아니라 1~3년 사이로 가입할 수 있는 단기 일반보험이다. 개인 운전 경력이나 습관 등에 따라 필요한 보장을 원하는 만큼 고를 수 있어 고도화된 보장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 고정된 가입 담보가 정해져 있는 기존 운전자보험과 달리 저렴한 보험료에도 충분한 보장 수준을 설정할 수 있다. '안전운전할인 환급'을 통해 가입 기간 내 사고가 없었다면 그동안 냈던 총 보험료의 10%를 돌려받을 수도 있다. 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는 “사용자들이 기존 보험 가입 시 느꼈던 불편함을 없애고 경험을 개선했던 것을 사용자들이 좋게 평가해 주신 덕에 출시한지 1주일 만에 1만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사용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더 많은 분들에게 운전자보험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19일 열린 ㈜고려아연의 제50기 주주총회에서 핵심 쟁점이었던 '신주인수권' 관련 정관변경 의안(제2-2호)이 부결됐다. 영풍은 고려아연은 이번 주총을 앞두고 최대주주인 영풍과 정관변경 및 배당금 축소 안건을 두고 갈등을 빚으며 표 대결을 벌였으나, 이날 열린 고려아연의 주총에서 영풍이 반대 의사를 밝힌 2개의 안건 중 정관변경(제2-2호 의안) 안건은 부결되고, 배당금 결의(제1호 의안)는 고려아연의 원안대로 통과됐다. 고려아연은 이번 주총에서 기존 정관 제17조(신주인수권) 및 제17조 2(일반공모증자 등) 조항을 병합, 수정하면서 제3자배정 유상증자 시 '경영상 필요로 외국의 합작법인'에만 할 수 있도록 엄격히 제한한 관련 조항의 문구를 삭제하려 했다. 고려아연은 기존 정관의 이 같은 제한 규정에도 불구하고 2022년 9월부터 국내 기업의 해외 현지법인에 잇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전체 주식의 약 10%를, 자사주 맞교환 등으로 약 6%의 지분을 외부에 넘김으로써 총 16% 상당의 지분 가치를 희석시킨 전례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신주인수권' 관련 정관 조항을 사측의 뜻대로 개정하면 무차별적이고 대대적인 제3자배정 유상증자가 가능해져 기존 주주의 심각한 주주권 훼손이 우려된다는 것이 영풍의 입장이다. 올해 고려아연이 배당금을 축소(중간배당 포함 1주당 2만원→1주당 1만5000원)하게 된 배경에는 무분별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자사주 맞교환 등으로 배당해야 할 주식 수가 무려 320만주(약 16%) 늘어난 탓도 있다. 최종적으로 이날 주총에서 제2-2호 정관변경 의안이 부결됨에 따라 제3자배정 유상증자 시 '경영상 필요로 외국의 합작법인'에만 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신주인수권 관련 조항의 문구가 그대로 유지돼, 경영진의 무분별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막을 수 있게 됐다. 배당금 안건은 고려아연의 원안대로 1주당 5000원의 결산배당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반기 배당금인 1주당 1만원을 포함한 2023년도 현금 배당액은 1주당 1만5000원으로 전기 대비 5000원 줄어들게 되었다. 영풍은 고려아연이 주주친화 정책을 내세우고 있고, 이익잉여금 등 배당 여력이 충분한 만큼 결산배당으로 1주당 1만원을 배당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영풍은 주총 결과와 관련해 “많은 주주분들이 표를 모아준 덕분에 주주권을 침해하는 현 경영진의 전횡에 제동을 걸 수 있게 됐다"며 “최대주주인 영풍은 앞으로도 전체 주주의 권익 보호와 가치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영풍은 故 장병희, 최기호 두 창업주 가문이 대대로 이어온 양사 간의 '자율경영' 전통과 문화를 존중하고 이를 계속 이어가고자 한다"며 “고려아연과 유기적인 협력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서로 간의 상생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jjw5802@ekn.kr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KNRC), 동물 구조 및 보호단체인 KK9에 닥터레이 영양제 500개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의 프리미엄 영양제 브랜드 닥터레이(Dr.Ray)가 동물보호단체인 ‘KK9’에 영양제 500개를 전달하며 연이은 기부 활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7일 ‘유엄빠’에 영양제를 기부한 것에 이어 ‘KK9’에 기부를 진행했다. 닥터레이(Dr.Ray)는 힘든 환경에서 생활해 온 아이들에게 다방면으로 도움을 주고 싶다는 의견에 따라 13 가지 항산화 영양소의 시너지 효과가 있으며, 스트레스 완화, 심장 건강, 신장/요로, 면역력 강화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마그네타’ 300개, 관절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위해 10가지 성분으로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바나퀸’ 200개를 기부했다.또한, 유기견 구조 및 보호에 대한 관리가 잘 되고 있는 단체를 통한 기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KK9의 경우 유기견들의 건강검진부터 위생문제까지 철저하게 관리하여 단순 보호소가 아닌 유기견들이 입양될 때까지 훌륭한 케어를 보장하는 곳으로 매년 꾸준한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 관계자는 “행사 모금용 바자회 물품이나 기부금 증정이 아닌 어려움에 있는 동물들의 실질적 건강 회복을 위한 기부 활동에 집중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닥터레이(Dr.Ray)의 이러한 기부 활동이 실제 결실을 맺고 있다. “작년에 기부했던 마그네타를 심장사상충 치료과정에서 아이들에게 급여하여 회복에 큰 도움을 보여주었고, 건강을 회복한 두 마리의 입양이 성공으로 이어지는 기적 같은 일이 생겼다”고 kk9관계자는 밝혔다.한편,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는 먹거리를 통해 반려동물이 오래도록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설립되었으며, 시장에 타협하지 않고 전문성과 진정성을 담은 프리미엄 자연식 브랜드인 ‘레이앤이본’과 최고의 반려동물 영양제 브랜드 ‘닥터레이’를 이끌어가고 있다.

여수 묘도에 8만3000평 규모 ‘동북아 LNG 허브’ 구축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19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한양, GS에너지㈜, 여수시와 함께 여수 묘도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사업 투자협약을 하고, 터미널 사업의 성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이왕재 ㈜한양 사장, 김성원 GS에너지㈜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업은 여수 묘도동 일원 8만 3000여 평 부지에 민간 자본 등 총 1조 4000억 원을 투자해 액화천연가스 저장탱크, 전용 항만, 수송 배관 등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대규모 민간투자 프로젝트다. 올해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7년 12월 완공 목표다. 완공되면 오는 2028년부터 2047년까지 20년 동안 여수·광양만권 산단에 산업용·발전용 액화천연가스를 연간 300만 톤씩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액화천연가스 터미널 사업 초기에는 순수 민간투자 사업으로 시작됐다. 지난 2020년 동북아 액화천연가스 허브터미널㈜(SPC) 설립 후, 2021년 부지 매입 및 기초공사를 마치고 산업통상자원부 허가까지 받았으나, 고금리로 민간 투자금 유치가 어려워 지연됐다. 하지만 최근 정부의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시행과 함께 전남도와 여수시가 대규모 민간투자 유치와 지역경제 발전의 마중물로써 이 사업에 뛰어들며 물꼬가 트였다. 여수 묘도는 액화천연가스 터미널 입지에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글로벌 액화천연가스 거래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동북아 중심에 위치하며, 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여수국가산단과 인접해 있다. 포스코(POSCO), GS칼텍스, SK E&S 등 액화천연가스 수요기업들이 위치해 산업적 활용도가 높고, 기업들은 액화천연가스 개질 등을 통해 수소 생산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 향후 수소 산업 클러스터를 확장하는 데도 유리하다. 액화천연가스 터미널이 건설되는 과정에서 고용 유발 효과 1만 3000여 명, 생산유발효과 약 2조 8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터미널이 운영되는 20년간 지방세, 인건비, 유지관리비 등 지역에 재투자되는 직접 비용만 해도 연평균 242억 원 규모로 경제적 효과도 막대하다. 액화천연가스 터미널 사업은 환경적·산업적 확장성도 크다. 기존 석탄 발전에서 저탄소 액화천연가스 발전으로 점차 대체됨에 따라 여수·광양만권 대기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액화천연가스 저온 설비를 활용해 냉동 물류, 바이오의약품, 초전도체 등 첨단산업을 육성할 수 있으며, 액화천연가스 수입을 위한 액화천연가스 선박을 비롯해 친환경 선박 산업도 약 65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남도는 1조 4000억 원 규모 액화천연가스 터미널을 기반으로 수소, 암모니아, 탄소 포집·저장(CCUS) 등 분야까지 확장하는 글로벌 에너지 메카를 구축할 방침이다. 국제 액화천연가스 거래 시스템을 활용해 '국제 LNG 거래소'를 만들고, 액화천연가스 항만도 복합 에너지 터미널로 확대하는 등 미래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여수 묘도 액화천연가스 터미널 사업의 성공과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수적인 만큼 전남도는 정부의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유치를 함께 검토 중이다. 펀드에 최종 선정되면 약 2800억 원의 정부예산이 투입돼 사업성이 대폭 개선되고, 투자 리스크가 낮아진다. 광양만권 일대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기 위한 신청도 준비 중이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은 대한민국 친환경 에너지 수도로서, 전국 최고의 재생에너지 환경을 갖추고 있지만, 액화천연가스(LNG)도 탈탄소 시대를 열어가는 '브릿지 에너지' 로서 가치가 크다"라며 “여수 묘도를 중심으로 한 광양만권 일대를 싱가포르에 버금가는 '동북아 LNG 허브' 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에어서울, 프로 골퍼 김나영‧박혜준 홍보 대사 위촉

에어서울은 국내 프로 골퍼 김나영 프로(메디힐)와 박혜준 프로(한화큐셀)를 홍보 대사로 선정하고 롯데시티호텔김포공항에서 위촉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2003년생인 김 프로와 박 프로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다수의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국내 대표 골퍼 유망주다. 2022년 정규 투어에 데뷔한 박혜준 프로는 지난해 10월 KLPGA 아트핀 드림투어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나영 프로는 올해 정규 투어에 첫 데뷔하는 루키로 2021년 점프 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한국 여자 프로 골프 대표 유망주로 빠르게 발돋움하고 있는 두 선수의 모습이 2016년 출범 후 9년만에 한국 대표 LCC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당사 브랜드 이미지와 가치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1년간 함께 활동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두 선수는 에어서울의 민트색 CI를 유니폼 한쪽에 새기고 1년간 경기에 출전하게 되며, 에어서울은 두 선수에게 에어서울이 운항하고 있는 전 노선의 항공권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봉화교육지원청, 새학기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캠페인 펼쳐

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 봉화교육지원청은 지난 19일, 봉화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봉화경찰서, 녹색어머니회, 봉화초등학교 교직원 등과 함께 안전한 등굣길 조성을 위한 새학기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학생들이 등교를 하는 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시작해 학교주변 안전상태 점검, 교통안전 홍보용품 배부 등 등굣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집중 홍보 및 단속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에서는'1단 멈춤! 2쪽저쪽! 3초동안! 4고 예방!'을 외치며 학생들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좌우를 잘 살피며 천천히 지나다닐 수 있도록 지도했다. 이와 더불어 Wee센터에서는 '학업중단숙려제'를 홍보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권혜자 교육장은 “안전한 등굣길 조성은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하는 부분"임을 강조하며“어린이를 비롯한 모든 시민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올바른 교통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라며, 교통사고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안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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