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4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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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열, 4월 4주차 랭키파이 2023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국내 배우 트렌드지수 순위 1위…한소희·손석구 뒤이어

김무열이 2023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국내 배우 트렌드 지수 1위를 차지했다. 2023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국내 배우 트렌드 지수는 전주 키워드 검색량과 구글트렌드 점수를 랭키파이가 자체적으로 합산해 산출한 지표이다. 4월 4주차 2023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국내 배우 랭키파이 분석 결과 1위를 차지한 김무열은 트렌드 지수 9,001포인트로 전주보다 4,079포인트 상승했다. 한소희는 8,754포인트로 전주보다 8,752포인트 하락해 2위를 차지했다. 손석구는 6,066포인트로 전주보다 4,907포인트 하락해 3위를 차지했다. 4위 송강은 5,746포인트, 5위 수지는 5,258포인트, 6위 박보영은 5,051포인트, 7위 구교환은 4,688포인트, 8위 이청아는 4,296포인트, 9위 고민시는 4,183포인트, 10위 위하준은 4,172포인트이다. 11위는 정해인, 12위 안효섭, 13위 김지훈, 14위 박서준, 15위 나나, 16위 고현정, 17위 연우진, 18위 고원희, 19위 이진욱, 20위는 강훈이 차지했다. 성별 선호도 분석 결과 1위 김무열은 남성 47%, 여성 53%, 2위 한소희는 남성 23%, 여성 77%, 3위 손석구는 남성 33%, 여성 67%가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선호도에서는 김무열이 10대 14%, 20대 35%, 30대 23%, 40대 17%, 50대 11%로 나타났다. 트렌드 지수 1위부터 3위까지 빅데이터로 조사한 결과, 김무열 와이프, 김무열 리즈, 김무열 인스타, 김무열 마사지, 김무열 나무위키, 한소희 블로그, 한소희 가방, 한소희 동생, 한소희 타투, 한소희 디올, 손석구 최우식, 손석구 드라마, 손석구 껌, 손석구 아역, 손석구 전종서 등이 주목받는 연관 검색어로 나타났다. 김정현 기자 bigdata@ekn.kr

1위 HMM 주가·2위 흥아해운 주가·3위 팬오션 주가, 4월 4주차 랭키파이 테마별 주식 해운 부문 트렌드지수 순위 발표

테마별 주식 해운 부문 트렌드지수에서 HMM 주가는 랭키파이 2024년 4월 4주차 트렌드지수 분석 결과 1위를 차지했다. 랭키파이 빅데이터를 분석한 테마별 주식 해운 부문 트렌드지수 2024년 4월 3주차 지표이다. 1위 HMM 주가는 트렌드지수 11,874점으로 전주 9,546점보다 2,328점 상승했다. 2위 흥아해운 주가는 트렌드지수 10,920점으로 전주 12,261점보다 1,341점 하락했다. 3위 팬오션 주가는 트렌드지수 3,098점으로 전주 2,412점보다 686점 상승했다. 4위 대한해운 주가는 트렌드지수 2,787점으로 전주 2,135점보다 652점 상승했다. 5위 KSS해운 주가는 트렌드지수 362점으로 전주 280점보다 82점 상승했다. 연령별 선호도에서 HMM 주가는 10대 1%, 20대 9%, 30대 25%, 40대 31%, 50대 35%로 나타났다. 테마별 주식 해운 부문 트렌드 지수 데이터는 hmm 주가, hmm 배당금, hmm 매각, hmm 하림, hmm 인수, 흥아해운 주가, 흥아해운 (부산), 팬오션 주가, 팬오션 배당금, 팬오션 채용, 팬오션 배당, 팬오션 실적 등의 키워드 및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이다. 김정현 기자 bigdata@ekn.kr

서울대학교병원, 4월 4주차 랭키파이 국내 대학병원 트렌드지수 순위 1위…아주대학교병원·부산대학교병원 뒤이어

서울대학교병원이 국내 대학병원 트렌드 지수 1위를 차지했다. 국내 대학병원 트렌드 지수는 전주 키워드 검색량과 구글트렌드 점수를 랭키파이가 자체적으로 합산해 산출한 지표이다. 4월 4주차 국내 대학병원 랭키파이 분석 결과 1위를 차지한 서울대학교병원은 트렌드 지수 3,273포인트로 전주보다 402포인트 상승했다. 아주대학교병원은 2,412포인트로 전주보다 266포인트 상승해 2위를 차지했다. 부산대학교병원은 1,793포인트로 전주보다 167포인트 상승해 3위를 차지했다. 4위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1,536포인트, 5위 충남대학교병원은 1,405포인트, 6위 경북대학교병원은 1,315포인트, 7위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1,271포인트, 8위 경희의료원은 1,209포인트, 9위 건양대학교병원은 1,152포인트, 10위 중앙대학교병원은 1,138포인트이다. 11위는 전남대학교병원, 12위 울산대학교병원, 13위 동아대학교병원, 14위 한양대학교병원, 15위 고신대학교복음병원, 16위 건국대학교병원, 17위 충북대학교병원, 18위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19위 칠곡경북대학교병원, 20위는 영남대학교병원이 차지했다. 성별 선호도 분석 결과 1위 서울대학교병원은 남성 33%, 여성 67%, 2위 아주대학교병원은 남성 31%, 여성 69%, 3위 부산대학교병원은 남성 36%, 여성 64%가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선호도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이 10대 2%, 20대 13%, 30대 23%, 40대 31%, 50대 31%로 나타났다. 트렌드 지수 1위부터 3위까지 빅데이터로 조사한 결과, 서울대학교병원 채용, 서울대학교병원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식당,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실, 아주대학교병원 채용,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 아주대학교병원 응급실, 아주대학교병원 식당, 아주대학교병원 전공의, 부산대학교병원 채용, 부산대학교병원 양산, 부산대학교병원 맛집, 부산대학교병원 파업, 부산대학교병원 응급실 등이 주목받는 연관 검색어로 나타났다. 김정현 기자 bigdata@ekn.kr

푸디스트, 소규모 식음사업자와 ‘상생’ 사업 전략 통했다… “고객 편의성 인정받아”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B2B 식자재 전문 기업 푸디스트는 소규모 식음사업자와의 상생을 사업 전략으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푸디스트는 소규모 식음사업자와의 상생을 위한 활동을 창업 이래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소규모 식음사업자의 사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성공식당 만들기 프로젝트’, 고객 경험을 청취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영업 사장님 초청 간담회’, 그리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회원 전용 프로모션’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17일에는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소규모 식음사업자를 돕는 햇양파 할인행사를 진행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러한 푸디스트의 상생 전략은 개방형 온라인 쇼핑몰인 e왕마트를 통해 더욱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새벽 배송 서비스인 굿모닝 배송과 주간 3회 배송 또한 소규모 식음사업자의 식자재 주문 시간 절약과 재고 공간 확보를 돕고 있다. 현재 해당 서비스는 서울 전체와 경기도의 약 90% 이상을 커버하고 있으며,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푸디스트의 상생 사업 전략은 고객 편의성을 인정받으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굿모닝 배송의 전체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501%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서울 동∙서부권과 인천, 경기도 일부 지역까지 배송 권역인 식자재왕 도매마트 상일점과 신월점은 각 176%, 400%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특히 식자재왕 도매마트 상일점과 신월점에서 야간 시간대의 굿모닝 배송 매출이 전체 중 각 51.3%, 36.2%로 큰 비중을 차지하며, 소규모 식음사업자 이용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2024년 1분기 e왕마트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기준 93% 성장율을 기록하며, 올해도 지속적으로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최경훈 푸디스트 플랫폼 사업 팀장은 “소규모 식음사업자의 편의 향상을 위해 제시한 e왕마트와 굿모닝 배송 서비스가 다양한 상생 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앞으로 소규모 식음사업자를 위한 가장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B2B 식자재 전문 기업 푸디스트의 개방형 온라인 쇼핑몰 ‘e왕마트’. (이미지 제공=푸디스트)

네오위즈 ‘P의 거짓’, 웨비 어워드 3관왕 달성

네오위즈는 자체 개발작 'P의 거짓'이 제28회 웨비 어워드에서 게임 3개 부문 '피플스 보이스 위너'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웨비 어워드는 미국 뉴욕의 국제 디지털 예술 및 과학 아카데미(IADAS)가 1996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세계적인 디지털 시상식이다. 게임, 웹·모바일, 비디오, 광고, 소셜, AI 등 총 9개 분야에서 전 세계 이용자들의 온라인 투표를 토대로 최고의 작품을 시상한다. P의 거짓은 웨비 어워드 게임 분야에서 △액션·어드벤쳐 △아트 디렉션 △음악·사운드 디자인 부문 '피플스 보이스 위너'에 선정, 3관왕을 달성했다. 피플스 보이스 위너는 대중들의 투표를 통해 부문별 가장 우수한 작품을 선정한다. 네오위즈에 따르면 P의 거짓은 사실적인 그래픽 기반의 세밀한 인물·배경 묘사와 연출, 게임의 몰입도를 강화하는 음악성 등 예술적 가치와 액션 게임의 재미를 살린 전투 시스템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9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이 게임은 19세기 말 벨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소울라이크 장르의 싱글 플레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이탈리아 고전 '피노키오'를 잔혹동화로 각색한 독특한 세계관으로 네오위즈의 대표 지식재산권(IP)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출시 5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 700만명을 달성한 바 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P의 거짓에 투표해주신 글로벌 이용자분들에게 수상의 기쁨과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다운로드 가능 콘텐츠(DLC)와 차기작도 탄탄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두산에너빌리티, 카자흐스탄 발전소 현대화사업 추진

두산에너빌리티가 카자흐스탄에서 노후 발전소 성능개선과 환경설비 구축 등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및 한전KPS와 '노후발전소 성능개선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와 한전KPS는 카자흐스탄 알마티·파블로다르·아스타나·토파르 발전소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통해 환경설비 구축과 발전소 성능개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카자흐스탄 남부 심켄트 지역에서 1조1500억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앞서 3400억원 규모의 310MW급 카라바탄 복합화력발전소도 수주해 2020년 준공한 바 있다.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부문장은 “발전소 환경설비·성능개선 기술은 대기오염 감소를 위한 카자흐스탄 정부의 노력에 부합하는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테슬라 코리아, 모델 3 고성능 버전 ‘Performance’ 트림 출시

테슬라 코리아는 중형 전기 세단 Upgraded 모델 3의 퍼포먼스 트림을 신규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퍼포먼스 트림은 주행 성능에 초점을 둔 고성능 차량이다. 이번 출시 모델은 강력한 4세대 모터가 탑재돼 460마력의 압도적인 파워를 자랑한다. 이를 통해 최고속도 262km/h, 0-100km 가속은 3.1초의 성능을 뿜어낸다. 또 모델 3 최초로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이 적용돼 최적의 주행과 핸들링을 경험할 수 있다. 별도로 구매 후 장착해야 했던 트랙용 브레이크 패드도 기본으로 장착돼 더 높은 열 내구성과 향상된 제동 성능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퍼포먼스 트림 전용 전면 범퍼 디자인, 카본 스포일러, 후면 범퍼 하단부의 리어 디퓨저 등 공기역학적 성능 향상과 외관의 차별화 요소를 적용했다. 실내는 스포츠 시트가 적용됐다. 스포츠 시트는 코너링과 역동적인 주행 시 탑승자의 측면 지지력을 강화하고 일상 주행의 안락함도 제공한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LIG넥스원, ‘네이비 씨 고스트’ 위한 유·무인복합체계 솔루선 선봬

LIG넥스원이 오는 27일까지 나흘간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2024 이순신 방위산업전(YIDEX)'에 참가한다. LIG넥스원은 해군이 추진하는 해양 유·무인복합전투체계(MUM-T) '네이비 씨 고스트'의 핵심전력인 무인수상정과 해궁·비궁 및 130㎜ 유도로켓-Ⅱ 등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해검-Ⅱ와 해검-Ⅴ 및 자율무인 KIT 적용 고속단정도 실물 전시한다. 해검은 LIG넥스원의 독자 기술력이 집약된 무기체계로 연안 감시정찰 등의 임무에 투입된다. 고속단정에 적용된 자율무인 KIT는 낮은 비용으로 유인함정 및 민간선박을 무인수상정으로 개조해 24시간 연안감시정찰·해난사고 대응·공격 임무 등의 운용이 가능하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는 “첨단 무기체계 개발사업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군‧산‧학‧연과의 전략적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복합체계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해운업계, 운임 상승 속 실적 향상 전망

해운업계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갈등을 비롯한 요소들이 해상 운임을 상승시키고있기 때문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1분기 평균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2010p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한 수치다.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도 1815p로 같은 기간 80% 늘어났다. 수에즈운하를 지나 유럽으로 향하던 선박들이 남아프리카 희망봉을 돌면서 공급이 빠듯해진 영향이다. 항로를 우회하게 되면 왕복 기준 2주 가량 시간이 더 소요된다. 이에 따른 공급 부족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HMM의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5908억원·6157억원으로 예상되는 것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5%, 영업이익은 100% 가까이 상승한다는 것이다. HMM은 선복량을 올 연말 92만TEU에서 2030년 150만TEU로 늘린다는 목표다.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노선도 다변화한다. 벌크 선대도 630만DWT에서 1228DWT로 확대한다. 여기에는 올해 초 명명된 1만3000TEU급 컨선 'HMM 가닛호' 등 12척에 달하는 선박이 포함된다. 명지운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팬오션이 올 1분기 매출 1조774억원·영업이익 1246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1%, 영업이익은 10.7% 개선됐다는 것이다. BDI 상승에 맞춰 선대 규모를 키운 것이 실적에 반영됐다는 이유다. 팬오션도 올해 9척의 17만4000㎥급 액화천연가스(LNG)선을 추가하는 등 친환경 선대를 강화하고 있다.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등이 접목된 자율운항선박 경쟁력도 높이는 중이다. 업계는 벌크선 성수기가 다가오는 등 당분간 이같은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음달 진행될 미국 노선에 투입되는 컨테이너선의 계약에서도 해운사들이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논리다. 실제로 3월 22일 기준 컨테이너선 9k급 컨테이너선 정기용선료도 일일 5만1250달러로 전주 대비 0.49% 올랐다. 다만 국제유가 상승으로 유류비 부담도 높아진 것이 실적 회복을 소폭 저해할 것으로 예상된다. 운임으로 전가할 수 있는 부담의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물동량 회복에 대한 전망도 엇갈린다. 미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곡물·석탄을 비롯한 품목의 물동량은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선박의 탄소배출량 규제 등 친환경 트렌드가 강화되는 상황“이라며 "노후 선박 폐선 등으로 공급 부족이 심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잊혀져가는 CF100···재계 ‘RE100 부담’ 커지나

제22대 총선이 야당 압승으로 끝나면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재계 부담도 더 커질 전망이다. 윤석열 정부 들어 추진한 '무탄소에너지 100%'(CF100)는 동력을 상실하고 난이도가 더 높은 '재생에너지 100%'(RE100) 달성에 대한 압박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RE100이 새로운 무역장벽처럼 기능할 경우 우리 중소기업들은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자는 캠페인이다. 에너지 설비를 직접 만들어 전력을 충당하거나 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 이를 사서 쓰는 것 등을 허용한다. CF100은 RE100에 탄소가 나오지 않는 원자력 발전소, 수소 등을 추가한 개념이다. 원전 기술력을 갖췄고 재생에너지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우리나라 환경에 최적화됐다. 정부는 CF100 개념을 국제사회에 공유하며 우군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다만 △글로벌 빅테크 등이 이미 RE100을 이행하고 있는데다 △일본 정도를 제외하면 에너지 수급 관련 한국과 비슷한 처지에 놓인 국가가 없고 △내부적으로도 이견이 많아 속도가 나지 않았다. 재계에서는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하며 CF100은 사실상 폐기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본다. 민주당이 원전 가동에 부정적인 시각을 지닌데다 선거 이전에도 RE100을 기반으로 한 기후공약을 내놨기 때문이다. 기업들 입장에서는 CF100보다 RE100 달성에 대한 부담이 훨씬 큰 상황이다. 한국경제인협회(당시 전경련)가 작년 6월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102개사 응답)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9.6%는 CF100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를 고려할 때 재생에너지만으로는 충분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어렵다는 답변이 31.4%로 가장 많았다. RE100 달성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의견도 29.8%에 달했다. 특히 중소기업들의 고민은 더 커질 전망이다. 대기업 대비 자본력이 열악한데 고객사에서 RE100 이행을 요구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서다. 실제 애플, 구글, BMW 등 RE100에 참여한 글로벌 기업들은 자사 공급망 내 협력사들에게 재생에너지 사용을 적극 요청하고 있다. 우리 수출 기업들도 RE100 대응 및 재생에너지 사용 등에 미흡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수출실적 100만달러 이상 제조기업 61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 두 곳 중 한 곳(54.8%)은 RE100을 모른다고 답했다. 현재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는 비율도 8.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 기업의 16.7%(103개사)는 국내외 거래업체로 RE100 이행 요구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했다. 이 가운데 41.7%는 당장 올해나 내년부터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도록 압박받고 있다고 털어놨다. 장현숙 한국무역협회 그린전환팀장은 “수출기업들은 정부와 지자체 등에서 시행 중인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해 비용 절감과 대응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며 “공정·공급망 내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는 것부터 시작해 가장 유리한 재생에너지 조달 방안을 탐색·구성하는 등 단계적 전략을 수립해 대응해야 한다"고 짚었다. 일각에서는 이번 기회에 CF100 연구용역 등을 시행하며 소홀했던 '한국형 RE100'(K-RE100)에 다시 공을 들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국내에서는 2021년부터 해당 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특별한 가입조건이 없고 공공기관 참여가 가능하다는 점 정도가 기존 RE100과 다르다. 지난 2월 기준 RE100에는 26개국 428개사가 참여 중이다. 미국 기업이 98개로 가장 많고 한국(36개)은 일본(86개), 영국(47개)에 이어 4위를 차지하고 있다. K-RE100에 동참한 회원사는 467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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