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19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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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신세계 센텀시티 ‘쿠키계의 명품’ 프레스버터샌드 오픈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신세계 센텀시티는 19일 지하 1층에 '프레스버터샌드'(PRESS BUTTER SAND) 매장을 신규 오픈했다. 도쿄에서 매일같이 줄 서서 먹는 구움과자 브랜드 프레스버터샌드는 엄선된 재료를 사용, 전용 무쇠 틀에서 구워내 버터 본연의 풍미를 극대화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일본 쿠키계의 명품'으로 불리고 있다. 쿠키 속에 버터 크림과 카라멜 크림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촉촉한 식감을 자랑하고, 쿠키와 패키지 디자인에서는 일본 특유의 감성까지 느낄 수 있다. 대표 메뉴는 플레인 5입, 딸기 5입, 플레인·럼레이즌 10입 등이다. semin3824@ekn.kr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9일(현지시간) 중국국제다국적기업촉진회(CICPMC)와 베이징 차이나 월드 호텔에서 '제1차 한중경영자회의'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손경식 경총 회장, 류진 중국은행 행장 등 한중 기업인 대표단과 상푸린 CICPMC 부회장, 정재호 주중한국대사, 인용 베이징 시장, 왕리핑 중국 상무부 아주사장 등 양국 정부 관계자 총 4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 기업은 삼성, SK, 현대차, 한화, 대한항공, CJ, LG CNS, 코오롱인더스트리, 한국콜마, SPC, 종근당 등 11개사가 참여했다. 중국은행, 중국철도건축그룹,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 중국중량그룹, 중국교통건설주식유한공사, ZTE통신, 베이징에너지그룹, 위안퉁수디, 중국보험그룹, 미루오기술그룹, 중국수출입은행, 북경자동차그룹, 중국국가에너지그룹, 차이나에버브라이트그룹 등도 함께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과 중국은 1992년 수교 이래 30여 년간 경제를 비롯한 문화, 인적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동반성장을 이뤄냈다"며 “그간 양국 교역은 약 40배 이상 성장했고, 전통적인 제조업에서 신산업분야까지 투자가 확대되며 지금까지 약 3만개의 한국기업들이 중국에 진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ㅅ “팬데믹 극복 이후로도 전세계적인 경기부진,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러한 때일수록 가까운 이웃인 한국과 중국이 함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힘을 모아 양국 경제뿐만 아니라 동북아 전체의 경제발전과 평화에 함께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 회장은 “글로벌 공급망이 원활히 작동하고 양국 경제협력이 한단계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자유로운 투자와 활동이 필수적"이라며 기업들이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과감한 투자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업활동을 가로막는 규제 완화와 정책 지원 강화를 주문했다. 그는 또 “얼마 전 중국 양회에서도 외투기업에 대한 규제완화와 지원조치가 강조돼 반갑게 생각한다"며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도 그 혜택과 지원을 받아 투자와 기업활동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에서도 기업들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다"며 “경총은 기업들의 성장을 저해하는 낡고 경직된 제도를 개선해 노동시장을 선진화하고, 안정적인 노사관계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한중 기업인들은 양국 경제협력 고도화와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향후 서울에서 제2차 한중경영자회의를 공동 개최키로 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경남정보대 ‘반도체과’... 지역 기업으로부터 발전기금 기탁 받아

경남정보대학교(총장 김태상) 반도체과는 지역의 4개 기업으로부터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부받아 19일 대학 총장실에서 발전기금 기탁식을 진행했다. 이번 기탁식에는 (주)그린켐텍(대표 박경희) 300만 원, ㈜아산에스엔테크(대표 전태구) 3백만 원, 신평산업(대표 차성진) 200만 원, 제이케이크레프트(대표 조태영) 200만 원 등 모두 4개 기업이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에 발전기금 기부에 참여한 4개 기업은 부산 지역의 반도체 관련 등 제조업체들로 반도체 산업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해 기부하게 되었다.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반도체 산업은 대한민국 산업의 근간"이라며, “지역의 반도체 인재들을 양성하는데 뜻깊게 쓰여지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김태상 경남정보대 총장은 “경남정보대에 큰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며, “기부해 주신 발전기금은 학생들을 훌륭한 인재로 키우는 데 소중히 쓰겠다."라고 밝혔다. semin3824@ekn.kr

포스코인터내셔널, 인천지역 아동 건강한 성장 지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천지역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사장 이계인)은 19일 인천광역시 서부교육지원청에서 김광석 인천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이필승 굿네이버스 인천지역본부장, 허성형 포스코인터내셔널 기업시민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서구 아동 마음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천서부교육지원청 및 굿네이버스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인천 서구내 18개교 4300여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마음건강지원 프로그램 '토닥토닥 몸도계'를 지원키로 했다. '토닥토닥 몸도계'는 아동들이 스스로 스트레스조절 능력을 갖추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굿네이버스에서 개발한 집단심리 프로그램이다. 학업과 또래 관계, 급변하는 사회환경,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까지 겪으며 다양한 심리ㆍ정서적 어려움에 직면한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5500만원을 지원하고, 인천서부교육지원청은 대상아동 모집, 프로그램 수행과 홍보를 맡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그동안 상생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2020년부터 인천 서구에 매년 '미세먼지 저감 숲'을 조성해 시민들의 건강한 도시 생활을 지원중이다. 미세먼지 방풍 효과가 뛰어난 단풍나무 등을 식재하고 이끼를 활용한 산책로 등을 조성해 지역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복합 자연친화 공간을 만들고 있다. 이와 함께 '학교 내 맑은 공기 만들기' 사업도 추진해 지금까지 약 500대의 공기 청정기를 인천지역 초, 중, 고등학교에 지원하는 등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허성형 포스코인터내셔널 기업시민사무국장은 “우리 회사의 에너지사업이 자리잡고 있는 인천 서구에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미래세대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사회적 가치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1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 7.2%↑…아파트 매매도 4개월 만에 상승세

지난해 역대 최저 연간 거래량을 기록하며 침체의 늪에 빠졌던 전국 부동산 시장이 올해 1월 다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2024년 3월 4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전국에서 매매가 성사된 부동산의 총 거래량은 8만1386건으로 2023년 12월 거래량인 7만5949건과 비교해 7.2% 가량 증가했다. 이는 2006년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이후 역대 최저치를 찍었던 전년도 1월 수치(5만9382건)와 비교해 37.1% 늘어난 것으로, 1년째 이어진 연 3.5%의 기준금리 동결 속에서도 최악의 상황은 피하며 시장 회복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 월간 거래금액은 직전월 22조1462억원에서 2.1% 상승한 22조6024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전년 동월 16조3007억원에서 38.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각 유형별 매매량은 아파트(29.7%)와 상업·업무용 빌딩(27.1%), 공장·창고 등(일반)(14.8%), 공장·창고 등(집합)(11.9%), 단독·다가구(5.7%), 연립·다세대(5.6%)가 12월 대비 증가했고 상가·사무실, 오피스텔, 토지는 각각 36.1%, 8.7%, 2.9%씩 줄었다. 반면,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모든 유형이 최소 9.4%(공장·창고 등(집합))에서 최대 110.5%(상업·업무용 빌딩)까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거래금액의 경우 전월 대비 아파트가 35.5%, 공장·창고 등(일반) 23.9%, 공장·창고 등(집합) 20.5%, 연립·다세대 4.5%, 단독·다가구가 2% 상승한데 비해, 상가·사무실(47.4%), 토지(38%), 오피스텔(9.8%), 상업·업무용 빌딩(0.9%)은 하락했다. 작년 1월 대비 공장·창고 등(일반) 유형이 28.5% 감소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유형 모두 2%(토지)~82.3%(상업·업무용 빌딩) 사이의 증가율을 보였다. 작년 8월 3만6813건을 기록한 이후 12월까지 4개월 연속 거래량이 하락한 아파트는 시장 반등에 성공했다. 아파트는 올해 1월, 3만1148건이 11조7400억원에 매매되며 전월(2만4018건, 8조6612억원) 대비 각각 29.7%, 35.5%만큼 상승했다. 지난해 1월과 비교하면 1만9142건의 거래량에서 62.7%, 7조77억원의 거래금액에서 67.5% 가량 큰 폭으로 상승했다. 상가·사무실은 거래가 감소한 부동산 유형 중 가장 큰 낙폭 차를 기록했다. 1월 거래량은 2402건으로 12월 3760건에서 36.1% 감소했으며, 거래금액은 1조2216억원에서 47.4% 줄어든 6429억원으로 집계됐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4개월 연속 무겁게 가라 앉았던 아파트 시장이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며 올해 1월 전국 부동산 거래 상승에 일조했다"며 “아파트를 포함한 주택 유형과 상업업무용 빌딩 등의 수치가 회복되고는 있지만 부동산 시장 전반으로 확산될 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코오롱글로벌, 아파트 브랜드 ‘하늘채’ 외관 리뉴얼

코오롱글로벌이 자사 아파트 브랜드 '하늘채'의 외관을 새롭게 리뉴얼했다고 19일 밝혔다. 하늘채는 '당신의 공간에 하늘을 담다'는 의미로, 2000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브랜드다. 코오롱글로벌은 브랜드 가치제고와 수주경쟁력 향상의 일환으로 하늘채의 정체성과 디자인 트렌드를 접목시킨 '하늘채 유니버스(HANULCHE UNIVERSE)' 패키지를 개발했다. 하늘채 유니버스는 하늘채의 BI(Brand Identity)가 가지고 있는 조형적인 프레임 언어를 커뮤니티, 문주(단지 출입 게이트), 동출입구, 조경 등에 반영했다. 코오롱글로벌은 하늘채 BI의 H를 조형적 언어를 사용하여 건축물의 형태만으로도 하늘채의 첫인상을 상징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의 랜드마크동에는 간결한 큐브형 하늘채 BI를 설치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했다. BI 큐브는 건강함을 의미하는 다크 블루로 공간의 가치를 진중하고 강하게 담아냈다. 또 도시의 근간이 되는 현대적이고 정제된 뉴트럴(neutal) 색상과 강한 대비의 마감재로 디자인할 계획이다. 특히 하늘채의 하늘을 모티브로 개발된 자연의 선형을 담은 강조측벽 디자인은 시간이 흘러가며 변화되는 음영의 깊이를 통해 고객이 자연의 흐름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계획한 것이 특징이다. 코오롱글로벌의 하늘채 유니버스 패키지 개발은 주택사업에 대한 자신감에서 비롯됐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도시정비와 지역주택조합 등 약 1조 5000억원 규모의 주택사업 시공권을 수주했다. 또 서울시 강북구 번동의 모아타운 시범지역의 1~10구역을 연계수주하면서 서울 내 대단지 하늘채 브랜드 타운을 조성하고 수도권 내 브랜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당사 브랜드 인지도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해 수주 경쟁력 향상 및 지속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브랜드 이미지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며 “오는 4월 분양 예정인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대전봉명)'를 시작으로 수주 및 분양 예정 현장에 적극 도입해 주거 브랜드 입지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3월 전국 주택사업 경기전망 소폭 개선

주택사업자들이 체감하는 경기 전망이 이달 들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한국주택협회 및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3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에 비해 4.0포인트(p) 상승한 68.0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수치는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의 비율이 높다는 것을, 100을 밑돌면 그 반대라는 것을 각각 의미한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전월대비 9.0p 상승(61.7→70.7)했는데, 서울, 경기, 인천 모든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3분기 기준선(100) 이상을 유지하다 4분기에 하락세를 보였지만 올해 1월부터 상승세로 전환됐다. 서울은 11.9p(68.1→80.0)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인천은 7.7p(54.8→62.5), 경기는 7.6p(62.1→69.7) 상승했다. 비수도권은 2.9p 상승해 67.4로 전망됐다. 광역시가 도지역보다 더 큰 상승세로 나타났다. 광역시에서는 대전 29.5p(52.3→81.8), 광주 17.2p(55.5→72.7), 부산 7.8p(65.2→73.0), 대구 4.1p(62.5→66.6) 등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울산은 8.4p(75.0→66.6) 하락했다. 도지역에서는 전북 9.1p(64.2→73.3), 충남 8.0p(62.5→70.5), 충북 7.7p(53.8→61.5) 등 순으로 상승했고, 세종은 지난달과 동일한 81.2로 전망됐다. 반면 전남1.4p(62.5→61.1), 경북 1.4p(62.5→61.1), 경남 8.6p(73.3→64.7), 강원 11.7p(58.3→46.6), 제주 11.9p(75.0→63.1) 등은 하락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실거주 의무를 3년간 유예하는 주택법 개정안 통과와 신생아 특례대출이 3월부터 시행되면서 주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화밤’ 안성훈·김의영, 과거 영상 공개에 역대급 당황

트로트 가수 안성훈과 김의영이 과거 영상이 깜짝 공개돼 식은땀을 흘렸다. 안성훈과 김의영은 최근 진행된 TV조선 음악 예능프로그램 '화요일은 밤이 좋아-트롯의 밤' 특집 녹화에서 기쁨과 당황스러운 순간의 감정을 동시에 겪었다. 이날 녹화에서 두 사람은 '칠전팔기 오뚝이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실제로 이들은 각각 '미스터트롯'과 '미스트롯' 시즌1에 참가했다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시즌2에 참가해 '미스터트롯2' 진(眞), '미스트롯2' 톱5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과거 영광의 순간을 떠올리며 기쁨을 누린 것도 잠시 예기치 못한 상황이 펼쳐졌다. 스튜디오에서 두 사람의 과거 모습이 공개됐다. 이에 안성훈은 “타임"을 외치며 “이건 미리 얘기가 안 됐잖아요"라고 당황했다. 김의영 역시 “그냥 상 안 받을게요"라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의 과거 모습을 본 출연자들은 “누구세요?", “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 등 반응을 보여 현장에 웃음이 터졌다. 방송은 19일 밤 10시. 백솔미 기자 bsm@ekn.kr

부산진해경자청, 해빙기 대비 개발사업 현장 안전점검 실시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기영, 이하 경자청)은 해빙기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지난 2월 29일부터 3월 15일까지 16일간 관내 개발사업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해빙기를 맞아 지반 약화와 절개지의 균열이나 침하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점검 특별반을 구성해 개발사업 현장을 직접 살피고자 마련됐다. 점검대상은 '두동지구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포함한 도로 개설 토목 현장(3개소)과 '와성지구 개발사업'을 포함한 개발사업 지구(7개소)다. 주요 점검 사항은 △사업장 내 안전사고 예방 상태 △절·성토면 등 시공 상태 △제반 안전관리 규정 준수 여부 등 해빙기 취약 시설물 안전 관리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했으며, 보강이 필요한 경우 후속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선제적 안전 확보가 최우선이라 생각한다"며“이후에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안전한 투자 지역 이미지를 견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semin3824@ekn.kr

총선 앞두고…케이블TV, 선거 콘텐츠로 ‘지역성’ 뽐낸다

케이블TV사들이 다음달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 콘텐츠 제작과 편성에 들어갔다. 케이블TV 지역채널의 강점이 '지역성'인 만큼 선거철엔 특히 케이블TV 콘텐츠에 대한 주목도가 자연스럽게 높아진다. 케이블TV사들은 유권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꼼꼼하게 전달해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케이블TV사들이 다음 달 총선거를 앞두고 지역 밀착형 선거 콘텐츠 제작과 편성에 돌입했다. 특히 케이블TV사들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협력해 선거 콘텐츠 '슬기로운 유권자 생활(슬유생)'을 공동 제작하는 등 협력의 범위도 넓혔다. 케이블TV기자협회 회원사인 LG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 HCN, 딜라이브, CMB 등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5개사와 개별SO(금강방송, 남인천방송, 서경방송, CCS충북방송, JCN울산중앙방송, KCTV광주방송, 한국케이블TV푸른방송 등)에서는 다양한 선거정보와 유권자 릴레이 인터뷰를 담은 코너를 매주 수요일 공동으로 제작, 송출한다. 해당 콘텐츠는 케이블TV 지역뉴스에 방영되는 것은 물론 각 사별 유튜브 채널 등에서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케이블TV 지역방송은 지역민들의 크고 작은 관심사를 방송 콘텐츠로 제작해 방송한다. 지역 별 합동 토론회를 개최하거나, 지역과 관련한 현안이나 정책도 심도 있게 다룰 수 있다. 이 때문에 케이블TV 업체에게 선거는 가장 큰 이벤트로 여겨진다. HCN은 지난 2022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케이블방송 최초로 단독 자체 여론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당시 여론조사는 HCN 권역에 해당하는 3개의 광역단체장(충북지사·충북교육감·경북교육감)과 5개의 기초단체장(동작구청장·청주시장·구미시장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해당 조사는 높은 적중률로도 화제를 모았다. 경남 서부권을 송출권역으로 지역채널을 운영하는 서경방송은 지난해 3월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개표 방송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지역채널의 진가를 톡톡히 보여줬다. 당시 서경방송은 스튜디오와 개표현장을 연결하는 5원생중계를 비롯해 실시간 득표 현황과 기자대담, 앵커 브리핑 등을 진행하는 등 '깜깜이 선거' 방지에 기여했다. 다음달 총선을 앞두고 가장 발 빠른 행보를 보인 곳은 LG헬로비전이다. 케이블TV사 중 가장 많은 수의 권역을 가진 1위 사업자다. 이번 선거에서는 전국 254개 지역구 국회의원과 비례대표 46명을 뽑는데, LG헬로비전 방송 권역에서는 국회의원 73명이 선출될 예정이다. 또 시장 보궐 선거가 이뤄지는 경남 밀양도 LG헬로비전의 방송 권역이다. LG헬로비전은 '선택 2024 지역을 가치 있게'를 슬로건으로 이번 총선 후보자와 공약을 점검하는 선거방송을 진행한다. '나는 후보자다', '선거레이더' 등 뉴스 코너를 운영하고, 예비후보자 등록 시점부터 하단 스크롤을 통해 후보자 명단을 송출하는 등 지역별 후보자 정보를 상세하게 전달하고 있다. 또 '1분 총선'이라는 숏폼(1분 내외의 짧은 콘텐츠)을 만들어 유권자들이 온라인에서도 총선 관련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주민들이 공약 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정책선거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 동네 희망 공약'이라는 코너도 운영한다. 지역 주민들에게 지역개발∙주거∙복지∙일자리∙환경정책 등 다양한 의견을 받아 이를 후보자들에게 전달하는 데 의의를 뒀다. 심지훈 LG헬로비전 보도국장은 “케이블TV 선거방송은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지역별 후보자 정보와 주요 공약을 상세하게 전달할 예정"이라며 “총선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역 밀착 매체로서 차별화된 선거방송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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