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19일(화)

전체기사

삼성생명, ‘외국인 고객 케어 서비스’ 실시

삼성생명은 외국인 고객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보험과 관련된 유용한 정보와 서비스를 외국어로 제공하는 '외국인 고객 케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외국인 고객 케어 서비스'는 삼성생명이 컨설턴트의 고객관리와 병행해 모든 고객을 회사가 직접 케어하는 고객 안내 서비스를 외국인 고객까지 확대한 것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새롭게 계약을 체결한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월 1회 다양한 보험 정보와 서비스를 해당 고객의 모국어로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에도 내국인 고객과 동일하게 다양한 보험 정보와 안내를 외국인 고객들에게 제공해왔으나, 한국어로 작성된 콘텐츠가 대부분이라 외국인 컨설턴트를 통해 내용을 확인하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서비스 오픈을 통해 외국인 고객들은 보다 쉽고 편리하게 필요한 보험정보를 모국어로 접할 수 있게 됐다. 보험 업무 처리 방법, 보험과 관련된 정보와 서비스, 이벤트 등 콘텐츠를 모바일 문자 플랫폼(RCS)을 통해 이미지로 제공해 외국인 고객의 편의를 지원한다. 대상 언어는 신규 가입고객 비율이 높은 중국어, 러시아어이며 추후 영어 등 안내 언어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생명은 고객의 눈높이에서 간결하고 이해하기 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고객 안내 콘텐츠 작성을 위한 'CX(고객경험)라이팅 가이드북'이 ICT 어워드에서 과학기술 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외국인 고객 케어 서비스를 시작으로 점차 늘어나고 있는 외국인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보험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모든 고객에게 더 나은 고객경험(CX)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예보, 서울보증보험 IPO 재추진한다…내년 상반기 목표

예금보험공사가 서울보증보험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다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투자심리 위축 등을 이유로 기업공개(IPO) 계획을 철회한 뒤 5개월 만이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전날 열린 제224차 회의에서 '서울보증보험 지분매각 추진계획 수정안'(이하 로드맵)을 심의 및 의결했다. 로드맵 수정 방향으로 기존 로드맵의 큰 틀은 유지하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강화했다. 예보는 “위원들은 시장 가격 발견 및 후속 매각의 용이성을 고려할 때 IPO 재추진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내년 상반기 내 예보가 보유한 서울보증보험 지분(93.85%) 중 원칙적으로 전체 발행주식의 10% 이상을 기업공개(IPO)를 통해 매각(구주매출)하기로 결정했다. 소수지분 추가매각과 관련해서는 상장 완료 후 상환기금 청산 전까지 입찰 또는 블록세일 등을 통해 수 차례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1회 매각 물량을 특정하지 않고, 투자자 수요 등 시장 상황을 고려하여 주가 등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 경영권 지분매각에 대해서도 서울보증보험 업무의 성격과 범위, 보증보험산업 관련 정책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향후 검토할 계획이다. 예보 관계자는 “구체적인 상장 시기, 매각물량, 공모가격 등은 추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 확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보증보험도 외부 진단을 통한 경영 효율화, 주주환원 정책 강화 등 기업가치 제고방안(밸류업)을 마련해 예보·금융당국과 함께 IPO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자충수 둔 중국?…저가 공세에 태양광 기업들 구조조정

세계 1위 태양광 업체인 중국의 룽지(隆基·Longi)그린에너지가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선다. 중국 태양광 기업들이 공격적으로 펼쳐왔던 태양광 제품 저가 공세가 이들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는 등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면서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올 연말부터 태양광 산업 업황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룽지그린에너지가 전체 직원의 최대 30%를 감원하는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직원이 약 8만명에 달한 것을 감안하면 2만4000명이 감원되는 셈이다. 2012년 당시 4068명에 불과했던 룽지그린에너지의 직원은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 글로벌 탄소중립 기조 등에 힘입어 2022년말 6만 601명으로 대폭 불어났다. 룽지그린에너지는 작년에도 신규 채용을 이어왔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그러나 룽지그린에너지는 작년 11월 수습직원과 공장 근로자를 중심으로 수천명에 달하는 정리해고에 나섰다. 이를 두고 블룸버그는 “전 세계로 수년간 확장해왔던 흐름의 반전"이라고 지적했다. 룽지그린에너지는 감원 규모가 30%가 아닌 5%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회사는 성명을 통해 “태양광 섹터는 점점 더 경쟁적인 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시장 변화에 적응하고 조직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인력을 최적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주목할 부분은 구조조정에 나선 태양광 기업은 룽지그린에너지만이 아니라는 점에 있다. 블룸버그는 “중국 태양광 업계는 글로벌 제조를 장악하고 있지만 최근 몇 달 동안 해고와 투자계획 중단 등을 껶고 있다"며 “글로벌 에너지 전환에 중요한 부분으로 여겨지는 태양광 산업은 과도한 생산능력, 인수합병, 파산 가능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짚었다. 이처럼 중국 태양광 기업들이 구조조정에 나서는 이유는 이들이 생산하는 태양광 제품이 턱없이 낮은 수준에 팔리고 있기 때문이다. PV인포링크에 따르면 태양광 패널 모듈 가격은 2022년 1월 와트(W)당 0.27달러에서 지난 13일 0.11달러로 반토막 이상 났다. 이에 따라 중국 제조업체들은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생산단가보다 낮은 가격에 제품을 팔거나 생산을 아예 중단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룽지그린에너지도 지난해 판매 가격을 큰 폭으로 인하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현재 룽지그린에너지 주가는 2021년 최고점 대비 70% 가까이 폭락한 상황이다. 룽지그린에너지는 감원 이외에도 차(茶) 및 커피 제공 중단, 출장 중단, 흑백으로 인쇄물 출력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비용절감에 나서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는 중국산 태양광 제품의 공세로 글로벌 생산능력이 수요를 큰 폭으로 웃돌고 있는 데 따른 결과다. 블룸버그 산하 에너지조사기관 블룸버그NEF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글로벌 태양광 설치용량은 25만 2000메가와트(MW)로 집계됐는데 생산능력은 98만1000MW에 달했다. BNEF는 또 최근 별도의 보고서를 통해 폴리실리콘 과잉공급으로 올해 생산될 수 있는 태양광 모듈의 규모가 무려 1.1테라와트(TW)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폴리실리콘은 태양광 제품의 기초 원료다. 각국 정부는 자국 태양광 산업을 육성시키기 위해 지원책을 이어가지만 가격 압박 등으로 인센티브가 극도로 파격적이지 않는 한 기업들이 투자를 주저할 것이라고 BNEF는 지적했다. BNEF는 유럽, 미국을 포함한 세계 곳곳에 발표된 신규 태양광 공장 계획이 줄줄이 최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에서는 태양광 업황이 올해 말부터 반전돼 내년부터 생산마진이 다시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배경으로 기업 인수합병, 수요공급 균형 회복 등을 꼽았다. BNEF는 또 저렴해진 태양광 패널이 수요 급증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글로벌 신규 태양광 설치량은 전년대비 72%로 사상 최고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의왕시, 사랑의PC 무상보급…36개단체 70세트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저소득-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사랑의 PC'를 무상으로 보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랑의 PC 보급은 내구연한이 지나 교체된 행정업무용 컴퓨터와 모니터를 재정비해 정보 소외계층에 무상 보급하는 사업이다. 2월19일부터 3월5일까지 의왕시는 사랑의 PC 수령 희망 단체를 공개모집했으며, 선정된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보훈단체 등 36개 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22일까지 PC 본체와 모니터 70세트를 무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이미환 정보통신과장은 19일 “이번 사랑의 PC 보급사업이 우리사회의 디지털 정보격차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한전KPS, SNS 개설 1주년..대국민 소통 강화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의 SNS가 개설 1주년을 맞아 대국민 소통 채널로 위상을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 소통으로 공기업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3월 개설한 한전KPS의 SNS 4개 채널은 지난 1년간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으로 전력산업에 대한 국민 이해를 높이는 등 질적, 양적 성장을 일궈 왔다는 평가다. 특히 한전KPS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블로그, SNS 4개 채널은 '한전KPS Storyroom'이라는 공통 브랜드로 콘텐츠의 일관성을 높여 메시지의 신뢰성을 극대화했으며, 원자력 발전 원리 및 기술 소개, 전력 생산의 역사 등 한전KPS만이 풀 수 있는 독특한 콘텐츠로 이해관계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또한 한전KPS의 주요 직군에 대한 소개를 임직원 브이로그(V-Log)를 통해 보여줌으로써 채용브랜드 제고와 함께 취업준비생들이 정확한 정보를 갖고 입사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그 결과 한전KPS 4개 SNS 채널에는 지난 1년간 총 214개의 콘텐츠가 업로드 되었으며, 누적방문자 및 팔로워 수가 총 2만 명을 넘어섰다. 앞으로 한전KPS SNS 채널은 세부 수용자 성향을 분석해 더욱 흡입력 높은 콘텐츠로 공감대를 형성해 콘텐츠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한전KPS의 발전정비 산업 분야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쉽게 풀어나가 주요 이해관계자들을 포함한 대국민 소통의 장으로 활성화되도록 SNS 채널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전KPS는 SNS 개설 1주년을 기념해 3월 18일부터 10일간 참여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전KPS의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우를 하고 응원 댓글을 달면 참여할 수 있다. 신규 SNS 오픈 이벤트 응모자 중 채널별로 50명씩 총 100명을 추첨해(중복 가능) 커피 쿠폰 등의 경품을 증정하며, 당첨자 발표는 4월 중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기자의 눈] 22대 국회, RE100·CFE 방향성 분명히 해야

4월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양당의 비례대표 후보들이 결정됐다. 이번에도 당선권 후보 가운데 기후·환경 분야 전문가들은 있지만 에너지·산업 분야 전문가는 사실상 없다. 지난 정부 당시부터 정치쟁점의 주요 이슈로 떠오른 에너지는 이제 국가의 미래와 안보, 수출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화두가 됐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에너지안보 강화·시장원칙이 작동하는 에너지시장·원전 최강국을 국정과제로 내세운 윤석열 정부지만 현재 에너지 정책은 길을 잃고 겉도는 모양새다. 한국전력의 역대급 적자와 송전망 확충 지연으로 인한 발전사들의 손실 확대, 에너지요금 정상화 등은 여전히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지난정부의 탈원전 논쟁과 마찬가지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원자력발전과 재생에너지 비중, RE100(Renewable Energy 100%, 재생에너지 100% 사용)이냐 CFE(Carbon Free Energy, 무탄소에너지)냐를 두고 논쟁을 계속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RE100을 대신해 원전 확대를 통한 CFE를 추진하고 있으나 국제정세는 아직 신재생에너지만을 활용한 제품 생산을 요구하는 RE100이 우세한 분위기다. 수출 주도형 국가인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국가경제를 위해 RE100을 과감히 수용하거나 정부가 CFE를 국제적으로 적극 확대해야하는 상황이다. 국내 전력시장의 위기는 물론 국제적으로 RE100과 CFE와의 간극 사이에서 우리나라 에너지 정책이 표류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출범한 CF연합에 기업들의 가입이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의 수출 주도형 정책이 성공하려면 정치권이 중심을 잡고 방향성을 확실히 정해줘야 한다. 그러나 행정권력과 입법권력의 임기가 맞물리지 않은 상태에서 당정과 야당이 서로 견제하면서 힘 겨루기를 하거나 개개인별로 연관된 이해관계 등 때문에 정책 해결이 뒤로 밀리는 느낌이다. 총선을 앞두고 여야 간 표심 대결이 치열해 질 전망인 만큼 당분간도 여야가 에너지 믹스를 향해 정책 대안에 합의를 이루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11차 전기본 초안 발표가 지난해 말에서 총선이후로 밀린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애초에 에너지 전문가가 국회에 없는 상황에서 전문적·현실적 논의가 아니라 정쟁으로만 그칠 수 밖에 없는 한계도 있다. 다가오는 22대 국회에서는 우리나라 에너지정책이 합리적인 방향을 찾아갈 수 있을까. 전지성 기자 jjs@ekn.kr

[포토뉴스] 김포시 후평리 들녘 재두루미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재두루미 50여 마리가 17일 재두루미 취-서식지 보전사업지인 김포시 하성면 후평리 들녘과 인근 한강하구에서 먹이를 먹고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재두루미는 천연기념물 제203호 및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으로 매년 월동을 위해 한반도를 찾아와 이듬해 3월경 돌아가는 철새로 세계적 멸종위기종인 국제보호종으로 지정됐다. 월동이 끝나가자 재두루미는 번식지인 러시아로 북상하던 중 휴식과 취식을 위해 김포시 하성면 후평리 들녘에 머무른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가족단위 몇몇 재두루미는 포착됐으나 이번처럼 50여 마리 무리가 한꺼번에 포착된 경우는 흔하지 않다. 이는 김포시가 2010년부터 꾸준히 하성면 후평리와 석탄리 들녘을 중심으로 재두루미 취-서식지 보전사업을 실시해온 결실로 분석된다. 김포시 관계자는 “후평리 지역은 한강하구와 함께 멸종위기 야생생물 1종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황새와 저어새 무리도 함께 관찰되는 곳이다.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 확대 시행과 보상금 증액 등 자발적인 주민 참여로 천연기념물인 재두루미 등 법정보호종 보호․보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안양시 여성공무원 숙직근무 동참…양성평등 확산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야간 당직근무에 여성공무원을 투입하는 '양성 통합당직'을 18일부터 시행했다. 이에 따라 여성공무원도 남성공무원과 동일하게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숙직근무를 서게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양성 통합당직 실시로 당직근무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업무능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직사회 안에서 양성평등 문화가 확산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안양시 당직제도는 남성공무원이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근무하는 '숙직'을 하고, 여성공무원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는 '일직'을 맡아왔다. 그러나 최근 양성평등 인식이 확산되고 여성공무원 비율이 늘어나면서 남성공무원 숙직근무 주기가 짧아지는 등 부담이 가중되자 안양시는 기존 당직근무체계 개선방안을 고심해왔다. 작년 안양시는 모든 공무원을 대상으로 간담회와 설문조사, 시범운영을 통해 양성 통합당직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또한 환경개선 공사를 통해 남녀 숙직실을 별도로 마련하고, 5세 이하 자녀 양육 등으로 숙직근무가 어려운 직원을 숙직근무에서 제외하는 등 양성 통합당직 운영에 필요한 준비를 마쳤다. 한편 최대호 시장은 양성 통합당직 실시에 따른 첫 근무자를 격려하기 위해 18일 저녁 당직실에 격려차 방문했다. kkjoo0912@ekn.kr

코리안리, S&P 신용등급 전망 ‘A, Positive’로 상향

코리안리재보험이 스탠더드앤드푸어스(이하 S&P) 신용등급 전망(Outlook)이 'A, Stable'에서 'A, Positive'로 상향됐다고 19일 밝혔다. 코리안리 스위스 법인(Korean Reinsurance Switzerland AG)의 전망도 'A, Positive'로 동반 상향됐다. S&P는 지난달 28일 이와 같은 결과를 발표하며 상향의 이유로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에 따른 자본 증가 △우수한 포트폴리오 분산 및 낮은 이익변동성 △안정적 해외성장 등을 꼽았다. 이번 신용등급 변동은 2014년 10월 'A-'에서 'A' 등급으로의 상향 이후 첫 성과다. 코리안리는 S&P 전망이 상향될 경우, 통상적으로 12~18개월 이내에 신용등급 상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향후 신용등급 상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이번 S&P 신용등급 전망 상향은 국내외 영업에서 더욱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수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남부발전, 노사합동 조직문화 혁신 협약 체결식 개최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과 한국남부발전노동조합(위원장 김종우)이 함께 조직문화 혁신에 나선다. 남부발전 노사는 최근 부산 본사에서 '노사합동 조직문화 혁신 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남부발전 노사가 함께 내부 구성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눈높이에 맞는 조직문화 개선을 추진하여 업무효율 제고 및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남부발전 노사는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행동약속·규범 △일하는 방식개선 △소통강화 세 가지 분야의 과제를 발굴하고 중점과제 선정 및 실적점검 등을 통해 과제 추진 실행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상대 기획관리부사장은 “노사가 합심하여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과제 발굴과 적극적인 실천을 통해 내부청렴도 향상과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깨끗하고 투명한 남부발전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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