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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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니어클럽 인생플러스센터에 ‘카페-20’ 개소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니어클럽은 18일 광명시인생플러스센터 1층에서 'CAFE(카페)-20' 개소식을 개최했다. 카페-20은 광명시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광명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매장으로 노인이 직접 카페에서 음료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이곳에는 노인 바리스타 14명이 3개 조로 편성돼 교대로 일하며, 수익금은 참여 노인의 인건비와 노인일자리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광명시의원, 사회복지기관장,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로 시민 대상 시음회가 열렸으며 본식에선 개소를 축하하는 케이크 커팅 등이 진행됐다. 박승원 시장은 이날 노인들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고 카페-20 발전을 기원하며 일일 바리스타 체험에 나서기도 했다. 박승원 시장은 “카페 이름처럼 20대와 같은 청춘의 마음으로 새롭게 도전하는 어르신들 행복한 일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적극 어르신 일자리사업 창출을 위해 지원하고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광명시 노인일자리 사업에는 총 3299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 중 광명시니어클럽은 올해 총 1071명에게 노인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시니어동행 GS편의점 1호와 2호, 야채클럽, 샐러디아 철산점 등 수익을 창출하는 지속가능한 시장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참여 노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kkjoo0912@ekn.kr

강수현 양주시장 ‘봄철화재예방’ 릴레이 캠페인 동참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소방서가 3일부터 봄철 화재 방지를 위해 관내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적극적인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이 18일 양주소방서와 함께 '봄철 화재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양주시는 일교차-바람 등 계절적 요인과 도농복합도시로써 지역 특색에 따라 빈번히 발생하는 쓰레기 및 영농부산물 소각 등으로 인한 화재 가능성이 농후하다. 강수현 시장은 릴레이 캠페인에서 최근 건조한 봄철 날씨가 연일 지속돼 부주의로 인한 대형화재나 산불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시민은 화재 발생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양주시도 화재 및 산불 예방과 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며 “화재는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다양한 규제 발굴로 시민의 작은 불편도 덜어주기 위해 노력 중인 안동시의 규제개혁이 경상북도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안동시가 경상북도 주관 '2023년 규제개혁 추진실적 시‧군 평가'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정부 합동 평가와 도 자체평가 항목별 실적을 종합 평가한 결과다. 시는 지난해 T/F팀을 운영하며 총 78건의 규제 안건을 발굴하고 관련 조례 6건을 정비했다. 찾아가는 지방규제 신고센터를 운영하며 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민생불편을 해소하고자 적극 노력했다. 대표 사례로 국토교통부에 개발부담금 부과 대상 기준면적을 확대할 것과 공공주택 임차권 양도 사유에 사회복지시설 입소를 추가하도록 건의해, 수용 및 중점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소규모 개발사업의 경우 대규모 개발사업에 비해 개발이익은 적으나 부담금 감면 등 혜택이 없어 형평성과 행정력이 낭비되는 문제가 있었다. 2017년~2019년 한시적으로 적용한 개발부담금 부과 대상 사업 토지의 면적에 관한 임시 특례를 상시 적용하도록 건의해 수용됐다. 또한, 현행법상 공공주택에 거주하다 사회복지시설에 입소하면 남은 가구원은 거주할 수 없다. 저소득층인 가구원이 거주지를 마련할 수 없어 그동안 입소자의 주소 이전 거부, 부정수급 등 문제가 있었고, 현재 법 개정을 건의해 논의 중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이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규제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올해 규제혁신 추진계획에 따라 보증금, 부담금, 변상금 등 준조세 관련 자치법규를 정비할 예정이다. 그리고 지역건설사가 겪는 규제 애로 사항을 중점적으로 발굴하는 등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jjw5802@ekn.kr

청송=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18일 윤경희 군수를 비롯한 청송군 대표단이 중국 자매결연도시인 숙천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작년 8월 진충위 당서기를 비롯한 숙천시 대표단이 청송군을 방문한 데 이은 답방으로, 숙천시가 중국주도숙천문화관광축제에 청송군을 공식 초청해 이뤄졌다. 중국 백주(白酒, 바이주)의 수도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 청송군 대표단은 개막식에 앞서 상호 대표축제 교류 확대 등 다방면에 대해 논의해 협약식을 가졌으며, 그다음 19일 축제 개막식, 양허 알코올 보관식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공식 일정 이외에 서교국제농산품거래센터,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상하이지사 방문 등을 통하여 청송사과를 포함한 농특산품의 해외판로를 모색하고 수출입 현황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의 상호 대표축제가 한층 더 발전할 기회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문화·경제·농업 등 다양한 방면에서 교류와 협력을 활발히 추진하여 두 도시간의 우의를 돈독히 다지고 함께 상생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남양주 온세병원, ‘평온한 기부’ 회원가입…1억기부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평내동 소재 '온세병원'이 18일 '평온한 기부'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평온(溫)한 기부는 1억원 이상 금액을 일시 혹은 평생 약정하는 남양주형 기부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24명이 '내 삶에 온정을 더하는 평생기부 플랜'이란 슬로건 아래 해당 프로그램에 동참했다. 김소연 온세병원 병원장은 가입식에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자 이번 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남양주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에 대해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온정을 보내준 온세병원에 깊이 감사하다"며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잘 살피고, 관내 나눔 실천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남양주 온세병원은 입원실(26개) 병동(121병상) 등을 갖췄으며, 학습장애-ADHD-알콜중독-언어발달 클리닉 등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2명이 전문적인 정신건강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kjoo0912@ekn.kr

영천시, 제54주년‘지구의 날’기념 소등행사 실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오는 22일 제54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오후 8시부터 10분간 영천시청 등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지구를 밝히는 소등행사를 실시한다. '지구의 날'은 지난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 원유 유출 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지구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시작하여 세계 기념일로 지정됐다. 시는 '우리의 탄(소중립) 생(활실천), 오히려 좋아!'라는 슬로건으로 탄소중립 생활 실천이 불편하게 생각될 수 있지만, 지구를 위하는 소등행사에 시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소등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탄소중립 생활 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영천시, 2024년 전기이륜차 보급사업 추진

친환경 이륜차 보급을 통한 탄소중립 운동 실현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맑고 깨끗한 대기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전기이륜차 총 40대를 시민에게 보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오는 22일부터 신청받으며, 전기이륜차 구매 신청서 접수일 기준 60일 이전부터 연속해 영천시에 주소를 둔 개인(개인사업자) 및 법인·기관에 차종별 1대당 최대 140~300만 원 차등 지원한다. 특히, 기존 내연기관 이륜차 사용폐지 후 구매 시 최대 지원액 범위 내에서 30만 원, 소상공인, 농업인 등의 경우 보조금의 20%, 배달용으로 구매 시 보조금의 10%로 추가 지원한다. 신청접수는 차량 구매계약 후 무공해차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진행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쾌적한 대기 환경과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전기이륜차 보급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포항시,북유럽 4개국 대사와 신산업 교류 협력

제13회 노르딕 토크 코리아, 지자체 최초로 포항에서 개최 포항시, 북유럽 4개국 대사와 신산업 분야 상호협력 방안 논의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18일 주한 북유럽 4개국 대사가 시청을 방문해 이강덕 시장과 신산업 분야에 대한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포항을 방문한 4개국 대사는 △해상풍력 강국인 덴마크 △전기차 보급률 세계 1위이자 스마트 양식 기술 최대 보유국 노르웨이 △유럽 최대 배터리 제조사 및 청정발전원을 보유한 스웨덴 △배터리 밸류체인 핵심 생산국으로 도약한 핀란드다. 이들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해상풍력 및 그린수소 협력관계를 위해 포항을 방문했던 스벤 올링 주한 덴마크 대사가 북유럽 4개국과 포항시와의 교류 행사를 추진하자는 제안으로 이뤄진 것이다. 교류 행사는 18일 포스텍과 함께하는 노르딕 토크 코리아(Nordic Talks Korea)행사 및 포항시장 면담을 시작으로, 19일 포스코 및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투어, 포항 스페이스워크 등 관심 산업 분야와 주요 시정 현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글로벌 문제 해결에 대해 북유럽-한국 간 대화를 시작하고, 보다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시민들이 행동에 나서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북유럽 대사관의 대표적인 행사인 '노르딕 토크 코리아'는 올해 13회째를 맞이했다. 특히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포항에서 개최했으며, 포스텍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녹색 전환과 사회 수용성'을 주제로 국제 협력, 인재 육성 및 연구를 통해 녹색 전환를 주도하는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포스텍 구성원들과 이야기했다. 이어 포항시청을 방문한 4개국 대사들은 지자체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소통행사로 이강덕 시장을 만나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한-북유럽 간 상생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펼쳤다. 이강덕 시장은 지역에서 추진 중인 배터리, 수소, 바이오 등 신성장산업 추진 상황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산업 고도화에 필요한 청정 발전원과 기술력을 보유한 강국인 북유럽 국가들의 탄소중립을 향한 녹색 전환 성공 사례에 대한 노하우를 청취했다. 또한 △배터리 선도도시 국제 컨퍼런스에 노르딕 세션 추가 △국제수소 연료전지 포럼 초청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 교류·협력 모델 구축△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기술 정보 교류 △국제 세미나, 기업사절단 방문 추진 등 포항시와 북유럽 간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을 위한 다양한 교류방안을 제안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과 유사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북유럽 4개국과 신산업 분야 교류와 협력이 활발해지길 기대한다"며 “북유럽 성공 모델을 우리 시에 접목해 지속가능한 신산업 기반 조성과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데스크칼럼] 尹대통령, 쓴소리 총리 기용할 용기 있나

윤석열 대통령 정부가 출범한지 1년10개월이 됐다. 마침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치렀고 그 결과는 야권 압승, 집권당 참패였다. 민주당 및 그 비례정당 175석을 포함 야권 전체가 192석, 국민의힘과 그 비례정당이 108석을 차지했다. 집권당은 개헌 저지선을 가까스로 지켜내는데 만족했다. 개헌 저지선은 22대 국회 전체 의석 300석의 3분의 2인 200석이다. 집권당이 단 두 석만 더 얻지 못했다면 야권에 단독 개헌권을 넘겨줄 수밖에 없었던 셈이다. 이 결과는 정치권도, 국민들도 충격으로 받아들였다. “그럴 줄 알았다", “집권여당이 민심을 읽지 못한 대가였다"는 반응들도 나왔다. 총선 결과가 가져다준 메시지는 윤석열 대통령과 당정이 주권자인 국민을 우습게 보지 말라는 걍력한 주문이었다. 그 후유증은 곧바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이 남은 임기 3년 간 국민을 위해 함께 국사를 논하고 일할 인물을 기용하는 것과 관련 이러쿵 저러쿵 말만 많을 가닥을 잡지 못하는 모양이다. 국무총리는 '일인 지하 만인 지상'으로 임명 전 여소야대 국회에서 인준을 받아야 한다. 대통령 비서실장은 국가 수반 대통령의 정무와 정책을 뒷받침할 최고위급 참모다. 그런 자리의 새 인물을 찾는 일에 신중해야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그러나 최근 며칠째 관련 하마평만 무성한 채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다. 현 해당 직무 인물들은 이미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총선이 끝난지 벌써 9일째다. 윤석열 정부에서 일할 인물들이 선뜻 나서지 않은데다 매일 용산발 소식들만 오락가락해 혼란스럽기만 하다. 이런 현상은 무엇보다 윤 대통령에 책임이 있다. 인물은 많은데 같이 일할 인물이 없다는 것은 윤대통령이 고민해야 할 아주 중요한 문제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지난 2년 간 윤 대통령이 주제하는 회의 분위기에 문제가 있다는 반증이다. 오로지 대통령만 있고 다른 사람은 없다는 시중 여론과 다르지 않다. 윤 대통령은 차기 총리, 새 비서실장 인선을 앞두고 실시된 본지 여론조사 결과를 참고했으면 한다. 국민들은 차기 총리 인선 기준 1순위로 대통령에 쓴 소리 할 인물을 꼽았다. 관련 응답이 36.5%였다. 이어서 야당과 소통 잘 할 수 있는 인물 23.5%, 행정 및 정무 능력이 검증된 인물 20.4%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이런 여론조사 결과는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지켜본 국민들의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국민들 눈에 국무총리을 비롯한 내각,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한 참모들이 그동안 윤 대통령 앞에서 쓴 소리도 할 수 없었고 옳은 직언도 할 수 없었다고 비춰졌던 것 아닐까. 대통령의 국정 또는 정치행위가 총선 결과 국민의 공감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라면 분명히 바뀌어야 한다. 세간에 윤 대통령의 회의 스타일을 문제 삼는 얘기들이 많다. 그 가운데 '59분 지시 대통령'이라는 소문이 자자하다. 대통령 회의 한 시간 중 참석자의 발언권은 1분 배려되고 나머지 59분은 대통령 혼자 얘기한다는 것이다. 이는 윤 대통령 주재 회의가 절대 군주시대에나 있을 법한 수직형, 지시형으로 진행된다는 뜻이다. 민주적인 리더십으로 볼 수 없는 만큼 참석자들은 들러리일 수밖에 없다. 참모들의 좋은 의견을 묻히고 대통령 독단만 있을 수 있다. 윤석열 정부 들어 논란이 된 각종 사안 관련 정부의 대응이나 대처가 상식적인 정무적 판단과 어긋난 것도 윤 대통령의 이런 리더십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대통령은 왕이 아니다. 오로지 민주정치에서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다. 대통령은 그런 국가의 주인을 국민을 섬길 뿐이다. 참석자들의 발언이야말로 국가의 주인들이 전하는 메시지를 대통령에 설명하고 대통령이 올바로 판단해 국민의 뜻을 잘 받들도로록 하는 것이다. 대통령이 회의에서 자신의 말만 하지 않고 주로 참모들의 의견을 듣는 '59분 경청 대통령'이 될 때 진정한 민주 정부가 될 수 있다. 다음 달이면 임기 4년의 22대 국회가 개원한다. 출범 3년 차인 윤석열 정부도 총선 패배로 나타난 국정의 숙제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 숙제의 해법 실행에 옮겨야 한다. 지난 2년 간의 통치 스다일을 되돌아보고 참 지도자로 거듭나는 윤 대통령의 변신이 절실하다. 대통령은 지시보다는 쓴 소리 경청이 더 무서운 지시라는 사실을 명심했으면 한다. 이는 윤석열 정부 인물난 해소의 한 방법이기도 하다. 국민들은 윤 대통령이 앞으로 남은 임기 3년 간 겸손하고 경청하는 자세로 국정을 편 뒤 잠시 맡겨놓은 권력을 되돌려받을 때 윤 대통령에 박수를 보낼 것이다. 구동본 기자 dbkoo@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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