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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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독일 아헨공대, 미래산업 육성 업무협약 체결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경제자유구역 지정, 기업 IR을 통한 외국투자기업 유치 등을 위해 독일 출장 중인 안산시 경제사절단이 공식 일정 첫날인 19일(현지시간) '독일 MIT'라 불리는 아헨공과대학교를 방문해 미래 산업 육성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이민근 안산시장과 울리히 뤼디거 아헨공대 총장은 직접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작년 아헨공대에 들러 “우수기술 협력 확대 및 전략적 발전 방향을 모색하자"는 이민근 시장제안에 따라 양 기관이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최종 성사됐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로봇 공학, 산업 디지털화, 수소기술 분야 정보 공유 △상호 인적교류 및 기업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 관계를 형성해나간다. 안산시는 협약 체결을 계기로 안산사이언스밸리 내 기업-연구기관-한양대 에리카 등과도 교류-협력을 연계해 글로벌 R&D기업, 국제 연구기관 등을 유치하고 미래 첨단산업 요충지로 조성하한다는 포부다. 이민근 시장은 업무협약에서 “세계적인 대학과 함께 미래 먹거리인 로봇 공학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다방면으로 협력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첨단로봇-제조 중심 글로벌 경제자유도시로 도약할 안산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향후 안산시 방문 의사를 밝힌 울리히 뤼디거 총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안산시와 한층 발전된 협력관계를 기대한다"며 “안산시와 교류 범위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보이킴 ‘평생이란 단어 앞에’ 신곡 발표…로맨틱한 분위기 조명

가수 '보이킴'이 20일 낮 12시 신곡 '평생이란 단어 앞에'를 발표했다. 보이킴은 남성 보컬그룹 '투 로맨스(To Romance)', 드림맨즈(Dream Menz)의 멤버로 활동하며 실력파 보컬로 명성을 쌓았다. 또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며 음악적 역량을 유감 없이 발휘한 바 있다. 보이킴은 3년여 만에 이번 신곡을 발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신곡 '평생이란 단어 앞에'는 결혼식이 많은 4·5월에 잘 어울리는 프로포즈 곡, 결혼식 축가 분위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이번 신곡은 피아노의 아름다운 멜로디와 로맨틱하고 감동적인 가사로 구성된 것이 포인트다. 아울러 사랑의 소중한 순간을 담은 아름다운 선율과 감미롭고 서정적인 보이스가 어우러져 낭만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14인조 오케스트라가 연출하는 화려한 전주 부분도 돋보인다. 밝고 따스하며 명랑한 곡의 흐름이 마치 연인의 진실된 마음처럼 느껴진다는 평가다. 신곡 '평생이란 단어 앞에'는 김이수 작곡가의 작품으로 아내에게 프로포즈를 하기 위해 만든 곡이다. 지난해 말 김이수 작곡가는 보이킴의 팬임을 밝히며 먼저 앨범 제작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김이수 작곡가는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 클래식 작곡과 졸업 후 현재 알루미늄 사업체인 이에스메탈(ES메탈) 경영과 클래식·대중가요 음악 작곡을 병행하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용인도시공사, ‘장애인의 날’ 맞아 플로깅 등 재능기부 활동 전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도시공사 교통사업처는 20일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을 찾아 플로깅 행사에 참여하고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는 플로깅 활동 및 환경, 건강, 장애인 인식개선에 관련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으며 공사 교통사업처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플로깅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또한 직원들의 재능기부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장애인복지관 주차구역 내 미설치된 카스토퍼를 설치하고 파손된 시설물 수리를 진행해 주차환경 개선을 도모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눔을 실천했다. 신경철 용인도시공사 사장은 “공사와 처인장애인복지관이 하나의 마음으로 이번 플로깅 활동을 비롯한 주차환경 개선활동을 수행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재능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대한항공-델타항공, 필리핀서 주거 환경 개선 봉사활동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임직원들이 필리핀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데 힘을 보탰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양사는 직원 20명이 지난 19일(현지시간) 현지 비영리기관 필리핀 해비타트가 주관하는 '비그나이-마운라드 소셜라이즈드 하우징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 인근 발렌수엘라 지역에 총 1만3920m² 규모의 주거 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지역 공무원과 교사, 인근 도시의 공장 근로자 등 현지 거주민 400여 가구에 지속 가능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양사 직원들은 주택 건축 부지와 수로 주변 바닥을 다졌다. 또 도로 포장에 필요한 기초 공사 자재를 나르는 등 제반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대한항공은 2013년 10월 마닐라 케손 지역을 시작으로 라구나 칼라우안, 세부 보홀 등 필리핀 각지에서 해비타트의 주택 건설·보수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왔다. 국내에서는 2001년부터 한국 해비타트에 건축비를 후원하고 있다. 2004년부터는 임직원과 가족들이 집 짓기 현장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델타항공도 1995년부터 해비타트와 함께 주택 건설 및 보수 작업을 해왔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김동연, “누구에게나 기회가 넘치는 세상,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세상” 약속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누구에게나 기회가 넘치는 세상,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영상과 함께 이같이 언급하면서 “차별없는 세상"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오늘은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이라고 덧붙이면서 영상 메시지에서 수화로 이런 내용을 전달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18일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열린 '제44회 장애인의 날 행사에 참석해 장애인 정책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정책의 계획단계에서부터 장애인을 우선 고려한다는 장애인 인권헌장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오늘은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이라며 미국 최초의 흑인 프로야구 선수로 유명한 재키 로빈슨을 들어 차별 철폐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김 지사는 또 “재키 로빈슨이 미국 프로야구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는 아니지만, 차별 철폐에 대한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에 미국 프로야구는 그가 처음 뛰었던 4월 15일을 기념한다“면서 “우리 사회에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비롯해 없는 사람에 대한 차별, 더 권력을 가지지 못한 사람에 대한 차별 등이 넘쳐나는데 차별이 금지되는 의미 있는 날 장애인 돌봄 주간을 하게 돼 뜻깊다"고 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오늘 발표하는 장애인 5개년 계획은 경기도 장애인 정책에 큰 지침과 방향이 될 것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장애인 인권헌장의 마지막 13번째 조항에 따라 경기도정을 펴겠다"고 다짐했다. sih31@ekn.kr

이창용 “원/달러 환율, 중동 확전 없으면 안정세 전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원/달러 환율 불안과 관련, 중동 충돌이 확전으로 발전하지 않을 경우 안정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춘계총회 참석차 방미 중인 이 총재는 19일(현지시간) 특파원 간담회에서 “여러 불확실성이 한꺼번에 터진 상황"이라며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과 미국 금리 인하가 생각보다 지연된다는 자료가 나오기 시작하며 우리 뿐 아니라 아시아 환율이 동반 약세"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우리가 일본과 같이 현재 상황에서 원화 절하 속도가 과도하게 빠르다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한미일 재무장관 회의에서 이런 의견을 공유하며 환율이 안정세에 들어가기 시작했다"며 “정부 개입 이후 안정된 환율이 이스라엘이 이란에 반격하며 흔들렸는데, 확전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들리며 다시 안정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많은 불확실성이 있지만, 우리처럼 석유 소비가 많은 나라는 중동 향방에 따라 상황이불확실하다"며 “확전이 안 된다면 유가가 더 올라가지 않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제 생각으로는 환율도 다시 안정 쪽으로 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한미일 재무장관 회의 의미에 대해선 “일본과 우리뿐 아니라 미국이 절하 속도가 어떤 면으로 봐도 과도하다는 것을 같이 인식한 것이 중요하다"며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측면에서 상당히 의미있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2022년 중반 0.75%포인트씩 네번이나 연달아 금리를 올리던 때와 비교하면 현재는 시장에서 6번 정도 금리 인하를 기대하다 이제는 한두 번이나, 없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는 것"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현재 미국이 정책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졌다는 측면에서 우리 상황이 독립적"이라고 진단했다. 미국보다 한국이 먼저 환율을 인하할 가능성에 대해선 “금통위에서 가장 관심을 갖는 것은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라며 “하반기 물가 상승률이 평균 2.3%까지 내려가느냐에 확신을 못 하는 상황인데, 이를 우선적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 총재는 세계 경제와 비교해 미국 경제만 강한 이유에 대해서는 “재정이 역할을 한다는 견해와 이민이 많아서 노동 공급을 통해 (경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도 있다"며 “다만 팬데믹을 거치며 유럽은 고용 유지에 중점을 둔 반면 미국은 소비자를 직접 보조하며 고용에는 유연성을 뒀는데 이것이 새로운 기술 개발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원천이 아니냐는 논의도 있다"고 소개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통령 당선시 미국 보호주의 정책 확대 가능성에 대해선 “트럼프 당선 시 정책은 여러 문건을 통해 발표됐고 보호주의 색채가 커질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도 “대선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만 언급했다. 미국에서 제기하는 중국의 과잉 생산에 대해서도 “국내 수요에 비하면 과잉이지만 수출 중심으로 생각하면 이게 왜 과잉이냐 할 수도 있다"며 “중국의 저가 제품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의 문제는 경제뿐 아니라 협상을 통해 해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야당의 추경 요구에 대해선 “현재는 재정이 좋다고 하더라도 고령화로 인한 복지 비용으로 고려하면 근시안적 시각"이라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저출산 등 문제는 단기적으로 해결될 것이 아니라 구조 조정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

한국 경제 1분기 첫 성적표 나온다…2월 출생아도 주목

다음주에는 우리나라 경제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발표된다.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1%로 유지하고 있는 와중에 나오는 첫 성적표라 주목받는다. 한국은행은 25일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결과를 발표한다. 우리나라 분기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분기대비)은 수출 급감과 함께 2022년 4분기(-0.3%) 뒷걸음쳤다가 지난해 1분기(0.3%) 반등한 뒤 2분기(0.6%), 3분기(0.6%), 4분기(0.6%)에 걸쳐 네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 기조를 유지했다. 하지만 작년 연간 성장률(1.4%)이 코로나19 대유행 첫해인 2020년(0.7%)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았고,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면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0.8%) 이래 최저 수준인 1%대에 머물렀다. 일단 반도체 등 수출 회복세가 뚜렷한 만큼, 올해 1분기 성장률은 작년 4분기(0.6%)를 웃돈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더딘 소비 회복세 등이 성장률의 발목을 잡았을 것으로 우려된다. 지난달 작년 4분기 성장률 잠정치 발표 당시 최정태 한은 국민계정부장은 향후 전망에 대해 “수출이 1분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민간소비 회복세는 더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24일엔 통계청의 '2월 인구동향' 자료가 공개된다. 저출산 문제와 관련해 연초 어떤 변화가 있었을지 주목된다. 올해 첫 달 태어난 아기는 2만1천442명으로, 1월 기준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통상 '연초 효과'로 1월에는 상대적으로 출산이 많지만, 가파른 저출산으로 연초 출생아 수마저 2만명대 초반까지 내려앉은 상황이다. 금융당국은 24일 '2월 은행 연체율'을 공개한다. 올해 들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은행 연체율이 같은 추세를 이어갈지 관심이다. 지난 1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45%로 전달 말(0.38%) 대비 0.07%포인트(p) 올랐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이상일, “장애 구분 없이 소통하고 서로 존중하는 그런 따뜻한 용인 만들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9일 '제44회 용인특례시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열린 처인구 마평동 용인실내체육관을 방문해 장애인 권리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서로 소통하고 존중하면서 용인특례시를 따뜻한 생활 공동체로 만들어 가기 위해 다짐하는 자리"라며 “장애인이 겪고 있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보다 예산을 늘려가며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이 자리에 오기 전에 옛 차량등록사업소 자리에 내달 개관 예정인 용인시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를 찾아 장애인이 사용하기에 불편한 점이 없는지 사전 점검을 했다"며 “11개 공간에 장애인의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는데 많이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반다비 체육관을 비롯해 처인구 여성회관 옆에 장애인회관 건립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맞춤형 경사로를 지난해 70개 만든 데 이어 올해도 70개 만들고 저상버스 도입도 확대해 장애인 이동권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사단법인 장애인문화협회 용인시지부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장애인과 가족, 시설종사자 등 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행사는 처인구 유림동 소재 특수학교인 용인다움학교 재학생 2명의 장애인인권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축사, 장애인 권리증진에 앞장선 유공자 표창 등으로 진행됐다. sih31@ekn.kr

용인시, 지하차도 CCTV까지 통합 플랫폼에 연결...사각지대 ‘개선’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20일 지역 내 지하차도와 터널에 설치된 CCTV를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에 연계해 관제 시스템의 사각지대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기흥구청, 수지구청, 경기도건설본부 등 관리주체 개별적으로 관제하고 있던 지하차도와 터널 CCTV 39개소 212대를 용인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에 연결해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재난사고 예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방범, 재난, 교통정보, 불법 주정차 단속 등 각종 CCTV 1만 1778대를 연결해 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상시 통합관제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통합된 영상정보는 경찰, 소방, 군부대, 행안부 재난안전상황실과 실시간으로 공유해 사건이나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그동안 활용 실적은 연간 3만 6447건에 달한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과 불편함을 신속하게 조치하기 위해 각종 CCTV를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연결해 활용하고 있다"며 “4월 중으로 지하차도, 터널 CCTV 연계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해 관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시민 안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용인시장 “학교 현안, 시가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은 신속히 조치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9일 수지구 초등학교와 기흥구 일부 초등학교 교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학교별 현안 해결과 용인 교육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이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경청하고 시가 해결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신속한 조치를 약속했다. 수지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엔 이상일 시장과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수지·기흥구 28개교 교장이 참석해 약 2시간 동안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초등학교의 건의사항은 총 22건으로 이 가운데 통학로 안전과 교통시설물 설치 등 17건은 시가 처리하고 나머지 돌봄 프로그램과 도서관 환경개선 등 5건은 용인교육지원청이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고기초등학교가 제기한 고기교 안전문제와 통학로 보행 환경 문제 등과 관련해 이 시장은 “고기교는 안전등급이 현재 D등급이기 때문에 철거 후 다리를 신설해야 하지만 시간이 걸리고, 경기도의 하천정비계획 변경 고시가 이뤄져야 하는데 다소 지연되고 있어서 시가 5억원을 투입해서 등급을 A로 올리는 보강공사와 인도 가설 작업을 내달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지난주에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동막천 하천정비계획 변경 고시를 서둘러 달라고 요청했다"며 “변경 고시가 이뤄지면 고기교 신설 확장, 주변에 도로망 확충을 서둘러 고기초 주변의 통학 환경개선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상현초가 요청한 학교 정문 무인교통단속장비 추가 설치에 대해 이 시장은 “경찰서 협의와 현장실사를 통해 설치 위치 적합 여부를 검토해 진행하겠다"고 했고 솔개초가 제기한 교통시설과 전기 관련 시설물 이설 문제는 “현장 여건 등을 확인하고 난 뒤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 시장은 또 “신월초의 정문 앞 보도블록 평탄화 작업과 풍천초의 학교 주변 파손된 보도블럭 정비는 4월 중 마무리될 것"이며 용인한빛초의 통학로 보수에 대해서는 “상반기 중 공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또한 “한빛초의 경우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앞 차량 정지선 이격거리가 너무 짧아 학생들 통학 안전이 우려되는 측면이 있다"며 “차량 정지선을 횡단보도 앞에서 2~5m 떨어지도록 법에 되어있는데 우리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이격거리를 가능한 한 넓힐 방침"이라고 말했다. 풍덕초등학교의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공사 요청에 대해 이 시장은 “8월 중 준공될 것“이라고 했고, 이현초의 안전펜스에는 어린이보호구역 로고판을 설치하겠다"고 했고 매봉초와 성복초의 통학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학생들이 생존수영을 배울 시설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온 것과 관련해 “상현동에 복합문화체육시설과 처인구 삼가동 미르스타디움 인근에 건립을 추진 중인 반다비체육관에 수영장을 만들 방침이며, 처인구 이동읍 반도체특화 신도시와 기흥구 플랫폼시티가 조성되는데 학생들을 위한 문화‧체육시설을 세울 수 있도록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와 용인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초등학교 교장들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은정 이현초 교장은 “작은 디테일이 큰 차이를 만드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지난해 이상일 시장과의 간담회에서 요청한 사안에 대해 시의 공직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문제를 해결해 준 것에 매우 감사하다"며 “시의 노력으로 개선된 안전펜스를 보면서 작은 일에도 관심 두고 지원하는 용인특례시 행정에 감동했다"고 소감을 표명했다. 지난 15일(처인구)과 19일(수지구와 기흥구 일부) 초등학교 교장과의 간담회를 가진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4월 중 기흥구 초등학교 교장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내달에는 지역 내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장들과도 만나 용인 교육 발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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