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은 지난 27일 파버카스텔 코리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실학박물관 김필국 관장과 파버카스텔 코리아 이봉기 대표이사를 비롯하여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학박물관 1층 열수홀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부산, 대구, 대전에서 모인 장애인 예술가와 가족 중 30여 명의 축하를 받으며, 한젬마 러쉬코리아 부사장의 축하 인사로 식의 활기를 띄었다. 업무협약은 파버카스텔 코리아의 예술 및 창작활동 지원을 바탕으로 한 실학박물관 전시, 행사 개최에서의 실무 협력을 통해 기업과 문화기관이 같이 연계하는 홍보활동에 대한 상호협력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실학박물관과 파버카스텔 코리아 양 기관은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2024년 실학박물관이 주최하는 전시 및 행사 개최에 협력하여 진행 △문화기관과 기업이 연계하여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 운영 △지역 상생 및 사회공헌 등 사회적 책임 이행 △임직원, 연구자 등 인적 교류 및 네트워크 운영 등을 약속했다. 김필국 실학박물관장은 업무협약식에서 “파버카스텔 코리아와 함께 실학박물관을 방문하시는 관람객들, 특히 체험‧교육받으시는 분들께 세계에서 제일 오래된 필기구 회사, 26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파버카스텔 필기구를 제공할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4월 30일에 개막하는 실학박물관 15주년 특별기획전 '그림으로 다시 쓴 자산어보'에 문화협력으로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봉기 파버카스텔 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식이 형식적인 행사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전시에 도움을 주고, 지역문화와 예술교육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실학박물관은 15주년 특별기획전 '그림으로 다시 쓴 자산어보' 에 참여하는 발달장애 예술가와 가족 70여 명을 초청하여 문화나눔교육 '오늘은 내가 실학자'를 진행했다.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