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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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수미술관, 의정부시립미술관으로 ‘변신’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관내 유일한 사립미술관인 백영수미술관을 문화자원으로 보존하기 위해 시립미술관으로 설립, 운영한다. 의정부시와 (재)백영수미술문화재단은 24일 호원동 백영수미술관에서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설립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故) 백영수 화백 작품을 지역문화 자원으로 보존하고 시민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설립을 위한 시설-부지 확보 및 작품 기증 △백영수 화백 작품 보존 및 확산을 위한 기록-전시 △시민 문화예술 향유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을 협력한다. 백영수 화백은 1940~1950년대 한국 미술 거장인 김환기-이중섭-장욱진 등과 함께 신사실파로 활동했다. 신사실파 마지막 생존 작가로 창작활동을 이어오다 2018년 별세했다. 백영수미술관은 백영수 화백이 1973년부터 집을 짓고 화실로 사용하던 곳에 2018년 개관해 (재)백영수미술문화재단이 운영해왔다. 하지만 재개발로 이전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 의정부시는 개발지역 내 시립미술관으로 설립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김동호 (재)백영수미술문화재단 이사장, 김명애 백영수미술관장, 김연균 시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김동호 이사장은 “백영수 화백 작품은 어린아이 순진함과 평온한 느낌이 특징적이며 사랑과 평화, 행복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의정부시민에게 그 가치가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시립미술관 설립을 통해 백영수 화백이 일생을 통해 남긴 귀중한 작품을 영구히 보존하고 기념할 것"이라며 “미술관을 의정부 문화자원으로 보존해 시민에게 수준 높은 예술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원주시의회 행복위, 천사운동 활성화 방안 논의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24일 원주시의회 1층 모임방에서 원주시 천사지킴이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원주시의원들은 천사운동 참여를 적극 홍보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과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며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천사운동 수혜자를 발굴하고 효율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운영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두 기관은 천사운동을 통한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 및 사회적 연대 강화를 목표로 앞으로 정기적인 만남늘 통해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상혁 연합회장은 “천사운동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단순히 경제적 지원을 넘어서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임을 인식해야 한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논의된 내용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기 행정복지위원회 위원장도 “원주시의회는 천사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위원회 차원에서도 천사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홍보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ss003@ekn.kr

포천시 1호 달빛어린이병원 개소…의료공백↓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24일 포천시 1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포천우리병원에서 달빛어린이병원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은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 임종훈 운영위원장, 김현규-손세화-안애경-조진숙 시의원, 윤충식 경기도의원, 포천우리병원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야간, 주말, 공휴일 등 의료 공백시간대에 응급실이 아닌 소아과 외래에서 소아 전문의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진료 받을 수 있는 병원이다. 전국적으로 83개, 경기도에는 22개가 지정돼 운영 중이다.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일심의료재단 포천우리병원은 평일 9시부터 18시, 매주 토요일 9시부터 18시, 매주 일요일 및 공휴일 10시부터 18시까지 외래진료를 운영한다. 또한 솔모루약국, 늘행복한약국, 송우태평양약국 등 인근 3개 약국과 협약해 시민이 진료를 받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장진 포천우리병원장은 개소식에서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받은 만큼 지역사회를 위한 진료권 확장에 앞장서겠으며, 종합병원으로서 의료자원을 적극 활용해 소아환자 등 지역사회의 의료 접근성과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뇌혈관센터 개설을 계획 중이며, 응급실도 지역응급의료센터로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달빛어린이병원 개소로 우리 포천시 아이들이 주말과 공휴일에도 소아과의 전문 진료를 신속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입원까지 곧바로 이용할 수 있어 포천시는 물론 인근 지역 아이들에게도 더욱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포천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의료 서비스 체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유정복, “투자유치·교류협력 통해 인천의 미래 크게 그려나갈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태국을 방문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25일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교류 협력을 강화해 인천의 미래를 크게 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태국의 수도이자 최대의 지방정부인 방콕의 Chadchart Sittipunt 주지사를 만나 인천과 방콕 간의 교류협력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태국 최장수 기업인 B. Grimm의 Harald Link 회장을 만나 세계승마대회 인천 유치와 인천에의 경제 투자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면서 “앞으로 구체적인 사업추진을 해나가기로 했다"고 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해외의 주요 인사들은 대다수 세계적인 공항과 경제자유구역을 갖춘 인천의 가능성을 알아본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인천이 Global Top10 City로 나아가는 발판을 충분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안양시, 중국 웨이팡-안양시와 교류확대 공유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단장으로 한 안양시대표단(이하 대표단)이 웨이팡시 초청에 따른 4박5일간 방문일정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대표단은 19일 '세계 연의 수도'라고 불리는 중국 산둥성 웨이팡시에서 류지앤쥔(刘建軍) 웨이팡시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대호 시장은 “유서가 깊은 국제연대회에 초청해줘 감사하고, 앞으로 두 도시가 지속가능한 교류 시스템을 구축했으면 한다"며 “안양춤축제도 세계적인 흐름인 한류 바람을 타고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세계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류지앤쥔 웨이팡시장 이에 대해 “안양시와 자매도시 간 협력 강화를 통해 웨이팡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내년, 2025년 자매결연 체결 30주년을 맞아 양 도시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대표단은 세계 주요 외빈들과 함께 웨이팡올림픽공원에서 이날 열린 제41회 웨이팡국제연대회 개막식과 20일 세계연공원에서 열린 제41회 웨이팡국제연대회에 참석해 다채로운 색상과 독특한 디자인의 연이 하늘을 수놓는 장관을 관람했다. 21일에는 한단시에 있는 조선의용군열사기념관을 찾아 항일독립운동 중 순국한 윤세주-진광화 열사에 헌화와 참배를 하며 그 숭고한 정신과 얼을 되새겼다. 또한 안양시 국제협력진흥기금 지원을 바탕으로 안양시한중친선협회는 함께 뜻을 모아 노후된 조명(36개), 진열장(4개) 등 기념관 시설 보수를 위한 보수기금 340만원을 기념관에 전달하며 관리 및 보수에 대한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기념관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린저우시를 방문해 티앤위앤페이(田元飛) 린저우시장을 만나 수많은 인파와 관광객이 몰리는 태항산대협곡 등 관광지 안전관리 현황, 응급상황 매뉴얼 관리, 유사시 대응체계,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국제공항과 연계 시스템 등을 공유하며 지역 문화관광에 대해 폭 넓고 깊이 있는 대담을 나눴다. 22~23일에는 우호도시인 중국 허난성 안양(安陽)시에 방문해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대호 시장은 22일 중국 안양시 청사에서 가오용(高永) 안양시장, 위앤지아지앤(袁家健) 당서기와 잇따라 만나 중국 안양시 제의에 따른 자매도시 협약과 관련해 의견을 조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최근 재개관한 중국문자박물관에 들러 세계문화유산인 은허(은나라 터) 유적지이자 갑골문자 기원지인 안양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대표단의 방문은 현지 방송-신문에 보도되기도 했다. 최대호 시장은 웨이팡일보와 인터뷰에서 “제41회 국제연대회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는데도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행사 진행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두 도시와 사람들이 지속 교류해 윈윈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문화예술이야말로 각 지방정부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대의 먹거리"라며 “안양춤축제뿐만 아니라 안양시만이 갖고 있는 장점, 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아이콘을 잘 발굴해 키워가면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발전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4일 오후에는 쉬레이(徐磊) 웨이팡시 부시장 등 중국 정부 및 기업 대표단이 한국 안양시를 방문해 최대호 시장과 함께 환영 간담을 이어갔다. kkjoo0912@ekn.kr

[포토뉴스] 고양시 고양국제꽃박람회 현장간부회의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4일 일산호수공원 고양꽃전시장에서 현장 간부회의를 갖고 26일 고양국제꽃박람회 개최를 위한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간부회의에서 이동환 시장은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노래하는 분수대 광장까지 행사구역을 넓혔고, 9가지 자연친화적인 야외 테마정원, 세계적인 작가정원과 화훼 조형물, 8개국이 참가하는 고양플라워 그랑프리, 60인조 윈드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펼쳐져 성공적인 축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방문객 불편이 없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고 편의에 만전을 기해야 하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행사장 안전점검, 안전요원 배치, 사고 대응체계 구축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영국 공영방송 BBC에서 고양특례시가 2023년 글로벌 마이스 목적지지수 세계 14위, 비유럽권 도시 1위라는 사실과 함께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뛰어난 5대 도시'로 고양시를 소개했다"며 “해외 국제기관, 기업, 대학 등을 고양시에 유치하거나 업무협약을 맺고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해 우리 시에 방문하는 외국인이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역설했다. 간부회의 이후 이동환 시장은 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시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고양국제꽃박람회 주요 시설물, 방문객 동선, 교통, 편의시설 등을 확인하며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2024고양국제꽃박람회는 4월26일부터 5월12일까지 일산호수공원에서 '지구환경과 꽃(Flower in the Earth)'를 주제로 개최된다. kkjoo0912@ekn.kr

2024남양주어린이축제 내달4일 개최…놀거리 풍성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어린이미래재단이 어린이날을 맞이해 5월4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꿈을 먹고 살지요"라는 슬로건 아래 2024년 제4회 남양주어린이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놀이마당 △민속마당 △지구촌마당 △스포츠마당 △유아마당 △체험마당에서 90여개 놀이체험-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댄스, 어린이 합창, 트롯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인 이벤트 마당 등 어린이가 좋아할 만한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특히 체험마당에는 경찰서-소방서-군부대 등 유관기관은 평소에 보기 힘든 경찰차, 싸이카, 장갑차, 박격포 등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날 축제는 먹거리 마당을 제외하고 모두 무료로 진행돼 누구나 즐거운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도록 추진될 예정이다. 남양주어린이축제에서 놀이마당 등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경품행사와 이벤트마당은 오후 2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진행된다. 세부사항은 남양주어린이미래재단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의대교수들 “1년 내 ‘과학적 증원’” 대안 제시…尹 정부 “지금 내놔야”

의정갈등으로 극심한 피로감을 겪는 의대 교수들이 사직·휴진 등을 추진하며 의대 증원을 1년만 유예해 결정하자는 대안을 낸 가운데, 정부가 이를 거절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서울의대에서 회견을 열고 사직·휴진 계획과 정부를 향한 제안 등을 내놨다. 방재승 서울의대 교수협 비대위원장은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은 3월 25일부터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으며, 개별 교수의 제출일로부터 30일이 지난 시점부터 개인의 선택에 따라 사직을 실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대위 수뇌부 4명은 5월 1일부터 실질적으로 사직한다"고 말했다. 방 위원장은 “두 달 이상 지속된 초장시간 근무로 인한 체력 저하 속에서 몸과 마음의 극심한 소모를 다소라도 회복하기 위해 4월 30일 하루 동안 응급·중증·입원 환자 등을 제외한 진료 분야에서 개별적으로 전면적인 진료 중단을 시행한다"고도 했다. 배우경 서울의대 교수협 언론대응팀장은 “교수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절반을 훌쩍 넘는 교수들이 휴진에 동참하기로 했다. 30일에는 교수님들이 본인 스케줄에 따라 휴진 참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에게는 휴진 안내를 최대한 드릴 것"이라며 “응급·중증·입원 환자에 대한 치료는 손상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비대위는 “의사 정원에 대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국민들이 원하는 의료개혁 시나리오를 반영한 필요 의사 수의 과학적 추계'에 대한 연구 출판 논문을 공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학적 연구를 통한 충분한 근거가 마련될 때까지 의대 증원 계획을 중단해달라고 촉구했다. 방 위원장은 “이런 근거를 마련하는 데는 8∼12개월이 걸린다"며 “서울의대 비대위가 공모하는 연구 결과를 2026학년도 의대 정원에 반영하자"고 말했다. 이어 “만약 국민도 이 방안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면, 정부와 의사단체도 양보하고, 의사 수 추계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전공의와 의대생들도 복귀할 것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가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에 의료개혁 추진단을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의료개혁 추진단과 서울의대 비대위가 같이 연구를 추진하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교수들 사직 및 휴진에 “유감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민법 규정상 사직 효력에도 “일률적으로 발생한다고 볼 수 없다"며 “절차와 형식, 내용을 갖춰 정당하게 당국에 제출된 사직서는 많지 않고, 이를 수리할 계획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의료개혁특위에는 “사회 각계가 열린 토론을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사회적 협의체"라며 “의협과 대전협도 열린 마음으로 참여해 보건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대안 마련에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논의 주제는 얼마든지 변경이나 추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복지부는 의대 증원 연구 공모에는 “의료계 차원에서 의사 수급에 대한 객관적·과학적 추계는 바람직하다"면서도 “다만 입시 일정상 2025년도 의대 정원을 재추계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필수·지역의료 인력 부족 해결 시급성을 고려할 때 증원을 내년으로 유예하자는 제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특히 “2000명이 맞지 않는 숫자라면 다른 숫자를 제시하고, 왜 그런 숫자를 제시하게 됐는지 근거를 명확히 제시해 주시기를 기대한다"며 “의료계에서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합리적 단일안을 제시한다면 열린 마음으로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의료계가 과학적 근거를 갖춘 증원안을 수주 내로 마련해 제시해야 한다는 요구로 풀이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양주 연고 ‘데이리 빙상실업팀’ 5월17일 창단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23일 시청에서 ㈜데이리(대표이사 이신우)와 빙상실업팀 운영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이신우 ㈜데이리 대표이사가 참석해 협약서에 상호 서명-교환 후 ㈜데이리 빙상실업팀 운영 지원 및 양주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협력에 기여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각 기관은 △㈜데이리 빙상실업팀의 양주시 CI 사용 허가 △㈜데이리 빙상실업팀 관련 보도 협조 △양주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활동 협조 등을 진행한다. 강수현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빙상스포츠 저변 확대는 물론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적극 홍보로 유치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데이리(DayRE)는 양주시 소재 식품 유통기업으로 감독 1명, 코치 1명, 선수 4명 규모의 빙상실업팀을 꾸리고 5월17일 창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kkjoo0912@ekn.kr

“이젠 나도, 남양주시 홍보전문가”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4일 시청 여유당에서 직원 84명을 대상으로 보도자료 작성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 그치지 않고 남양주시는 직원들 홍보역량 강화 방안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의 보도자료 작성능력을 키워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효율적인 시정 홍보로 시민 중심 소통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보다 전문적이고 전략적인 홍보를 위해 남양주시는 정재훈 이데일리 기자를 강사로 초빙, 본청 및 사업소 담당자 8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정책홍보 이해 △보도자료 작성법 △보도자료 사진 촬영방법 등을 내용으로 직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이뤄졌다. 특히 보도자료 구성방식과 좋은 사진을 찍는 법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자 직원들은 눈을 반짝이며 강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한 직원은 “보도자료를 작성하다 보면 단어가 중복될 때마다 어떤 표현을 써야 할지 막막했는데, 교육을 통해 문제해결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기복 홍보담당관은 “정책 시작과 끝은 홍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효과적인 보도자료 작성방법뿐만 아니라 정책홍보 중요성과 변화하는 언론환경까지도 인식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좋은 정책도 시민이 알지 못하면 없는 정책과 같다. 각 부서의 좋은 정책과 사업이 선제적으로 홍보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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