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금)

전체기사

횡성군, 국립횡성호국원 조성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은 국가보훈부와 강원특별자치도 공동 주관으로 국립횡성호국원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29일 오후 공금면 어울림타운에서 가졌다. 이날 주민들은 국가보훈부의 국립횡성호국원 조성계획과 횡성군의 문화복합테마로와 연계한 주변지역 발전전략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횡성군 공근면 덕촌리 산 46번지 일원 10여만평 부지에 2만기 규모의 봉안시설을 설치하는 내용으로 2022년 11월 30일 강원권 국립호국원 사업부지로 최종 선정돼 497억원 규모의 국비를 투입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치 선정 과정에서 해당 마을 주민들의 동의 없이 추진됐다며 반대에 부딪혀 1년 3개월간 사업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이에 군과 국가보훈부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덕촌리 주민들과 소통을 이어왔다. 그 결과 지난달 25일 군과 덕촌리 주민대표는 '국립횡성호국원' 조성사업에 적극 협력한다는 데 동의하고 상호간 마을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주민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국립횡성호국원은 국가유공자 예우시설로 백년대계를 내다보고 설립돼야 할 시설"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께서 횡성 국립호국원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하셨을 것이라고 믿고 공근면뿐만 아니라 횡성군의 더 큰 성장을 이뤄내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횡성군, 미래 모빌리티 거점 특화단지 조성 본격화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은 4월부터 횡성읍 남부지역 미래 모빌리티 거점 특화단지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그동안 지역발전의 저해요소였던 묵계리 군부대 이전 후 지난해 12월에 시작해 남아있던 군사시설 지장물 철거를 올해 2월에 완료했다. 또 지난 3월 29일 마을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해 사업을 홍보하고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한 보상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상호 협조사항을 논의했다. 아울러 사업부지와 지장물에 대해 감정평가를 했고 4월 중 감정평가 결과를 통지하고 보상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보상을 완료하는 대로 횡성여고에서 가담2리로 이어지는 진출입 도로 개설공사를 착수할 방침이라 밝혔다. 현재 공사 진행 중인 경상용 특장시작차 제작지원센터를 비롯한 6개 사업에 1318억원 투입이 확정됐고 계속해서 사업을 발굴하고 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임광식 군 투자유치과장은 “상수원보호구역 및 군용기 소음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남부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횡성군 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추진하려고 한다"라며 “미래 모빌리티 거점 특화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이해관계자들의 적극적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ss003@ekn.kr

순천교육발전협력위원회 발대식· 초대회장 취임식 개최

순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순천시 신대지구에 소재한 매안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지난 27일 순천교육발전협력위원회(회장 김정환)의 발대식 및 초대회장 취임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노관규 순천시장, 서동욱 도의장, 허동균 순천교육장을 비롯하여 각계각층의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평소 모범이 되는 13명의 학생들을 선정하여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날 순천교육발전협력위원회는 “순천의 숙원사업인 순천대 의대유치를 목표로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학기금을 확충하는데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순천의대유치, 교육강사특강, 진학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 및 프로그램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지역 교육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정환 순천교육발전협력위원회 초대회장은 “오래 전부터 순천교육의 미래와 장학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주위에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과 작은 모임부터 시작하여 지금 순천교육발전 협력위원회라는 장학재단을 설립하기까지 이르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교육발전협력위원회는 “AGAIN 교육도시 순천"이라는 슬로건으로 지역 교육발전에 앞장서며 장학사업을 통한 지역인재육성과 교육환경개선 지원 등 지역교육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운영목표를 갖고 21명의 초대회원으로 출범한 바 있다. leejj0537@ekn.kr

레고랜드, 봄꽃 축제 ‘브릭풀 스프링 페스타’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하 레고랜드)는 오늘(29일)부터 6월 9일까지 봄꽃 축제 '브릭풀 스프링 페스타(Brickful Spring Festa)'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브릭풀 스프링 페스타(Brickful Spring Festa)'에는 수백송이 레고 꽃 포토존부터 레고 캐릭터와 즐기는 댄스 파티 공연 및 레고 브릭으로 꽃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있다. 레고랜드를 입장하면 바로 만나는 브릭 스트리트 광장에는 대형 플라워로 꾸며진 '플라워 파티존'이 있다. 그 외에도LEGO 닌자고 월드에서 벚꽃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체리블라썸 가든' 등 온 가족이 함께 봄나들이를 만끽할 수 있다. 또 레고랜드는 이번 봄 시즌부터 LEGO 난자고 월드에서 매일 오후 2시 30분과 4시 30분 '닌자고! 파티고!' 무대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브릭토피아 구역의 '빌드 앤 테스트'에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플라워 비딩 콘테스트'로 나만의 꽃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1등 오늘의 레고 꽃으로 선정되면 레고 스타트 팩 선물과 레고랜드 브릭 전시대에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순규 대표는 “추위가 물러가고 본격적인 봄 날씨가 찾아오면서 레고랜드에서만 만날 수 있는 '레고 꽃'들로 화려하게 파크를 꾸며 선보인다"며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는 공연과 콘테스트, 포토존 등을 통해 가족들이 모두 함께 즐거운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ss003@ekn.kr

도로교통공단, 배달종사자 교통안전교육 확대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도로교통공단은 배달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 교육을 더욱 확대해 이륜차 교통 감소에 기여하겠다고 29일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이 국정과제인 '국민이 안심하는 생활안전 확보'의 일환으로 지난해 한국도미노피자와 배달 이륜차 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한 결과 도미노피자 배달 종사자의 이륜차 교통사고가 2022년 대비 2023년 3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올해에도 한국도미노피자 임직원 대상 배달 종사자 교육을 분기 1회로 확대하고, 교육자료를 매월 배포하는 등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국도미노피자 관계자는 “E-러닝 교육, SNS를 활용한 주간, 월간 교통안전교육, 직원의 이륜차 실습 교육 등등 배달 종사자들의 이륜차 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이외에도 이륜차 교통안전교육이 필요한 기관·업체를 대상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교육에 나설 계획이다. 이재훈 공단 교육본부장은 “배달이륜차 운전자의 안전의식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며 “교통안전 전문기관으로서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르포]“조대웅 사과하라” 고성에 몸싸움까지…난장판 된 셀리버리 주총장

셀리버리 정기 주주총회가 9시간 지연 끝에 개최됐으나 사측의 일방적인 진행에 15분 만에 종료됐다. 분노한 주주들이 주총이 종료되자마자 순식간에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이사를 향해 달려들었다. 몸싸움 과정에서 주주들이 넘어지는 등 주총장 내부는 아수라장이 됐다. 29일 경기 김포 효원연수문화센터에서 열린 셀리버리 정기 주총은 개최 예정 시간인 오전 9시를 훌쩍 넘긴 오후 5시59분에야 개최됐다. 9시간이 지연된 직후에야 주총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조 대표는 경호업체 직원들의 경호를 받으며 개회 선언을 시작했다. 조 대표가 개회 선언을 시작하자마자 주주들은 조 대표를 향해 “회사를 상장폐지 위기까지 몰고 온 것에 대해 사과하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조 대표는 고개를 숙인 채 안건 심의와 표결을 진행했다. 표결 과정에서 주주들이 이의를 제기했으나 조 대표와 사측 관계자들은 이를 묵살한 채 투표를 이어나갔다. 투표함도 마련되지 않고 사측이 일일이 거둬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총은 주주들의 질의 시간도 없이 서둘러 진행되면서 1~5호 안건에 대한 투표가 15분 만에 마무리됐다. 투표 결과 1호 안건인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김형 전략기획실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2-1호 안건, 이사 보수한도를 승인하는 3-1호 안건 등 총 3개 안건이 가결됐다. 심동식 사내이사 선임 안건, 이정현·최용석 사외이사 선임 안건, 감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 등은 부결됐다. 투표 과정에서 소액주주들은 사측과 조 대표의 일방적인 진행에 항의했다. 특히 소액주주연대 플랫폼 '액트'를 통해 확보한 25.61%의 지분이 의결권으로 인정받지 못한 점에 분개했다. 회사 측은 주총 시작 전 위임장 확인 작업 과정에서 “사설업체인 액트를 통해 모은 전자위임은 모두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조 대표가 주총을 종료하고 황급히 주총장을 빠져 나가려고 하자 소액주주들은 조 대표에 달려들었다. 이 과정에서 경호원들과 주주들이 대립하면서 격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경호원들이 주주들을 막아서는 과정에서 소지품이 바닥에 나뒹굴고 주주들이 준비한 피켓이 찢어졌다. 5분여간 이어진 몸싸움 끝에 조 대표는 건물에 미리 준비된 차량에 탑승하는 데 성공했으나 주주들이 차량을 막아서면서 야외에서도 한 차례 몸싸움이 벌어졌다. 차량 안에서 경적을 계속 울리고 경호원들이 주주들을 제지하면서 10분 넘게 지난 후 조 대표가 탄 차량이 주총 현장을 빠져나갔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샐리버리는 지난해 계속기업 존속능력 불확실성으로 인한 '의견거절'을 받은 이후 지난해 3월23일부터 주식거래는 정지된 상황이다. 지난 21일에도 2년 연속 계속기업 존속능력 불확실성으로 인한 의견거절을 받으면서 상장폐지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여수 묘도 항만, 3조9천억 규모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 조성

여수=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여수시가 29일 약 3조 9000억 규모의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여수 묘도 항만 재개발지구가 수소산업 핵심 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날 전라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투자협약에는 여수시와 전라남도, 동북아엘엔지허브터미널㈜, 묘도열병합발전㈜, 묘도연료전지발전㈜, 린데코리아㈜·㈜한양, 에코로그·㈜한양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르면 민간협약기업 5개사는 묘도 항만재개발사업 부지 내에 오는 2029년까지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LNG허브터미널 △수소생산 △열병합발전소 △수소 활용 연료전지발전 △탄소 포집·액화·저장시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북아엘엔지터미널(주)는 해외에서 LNG를 들여와 인근 산단 등 수요처에 공급하고 독일계 회사인 린데코리아㈜는 LNG를 개질해 블루수소를 생산하게 된다. LNG 개질로 생산된 수소를 이용해 묘도열병합발전(주)와 묘도연료전지발전(주)는 열과 에너지를 생산해 인근 산단에 공급하며, LNG 개질과정에서 발생한 CO2는 그리스계 회사인 에코로그(Ecolog)에서 포집해 호주 폐광구에 저장한다. 이는 250명의 직접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파급효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끊임없이 요구받는 시대, 탄소중립 생태계 조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에 여수시는 전남도와 함께 항만재개발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묘도지구 약 34만평에 달하는 지역을 '수소산업 클러스터' 로 조성하기 위해 산업부에 '기회발전 특구 지정' 을 신청, 투자거점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기회발전 특구' 는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제․재정지원, 규제특례,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구역이다. 수소산업 클러스터가 마련되면 인근 산단에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CO2 배출 산업인 화학산업, 철강산업의 중심에 있는 묘도가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에 중심 축이 되어 인근 산업단지와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탄소배출 감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수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으로 범지구적인 난제를 해결하고 지역민과 상생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앞으로도 친환경 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질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무안 일로농공단지, ‘청년문화센터’ 건립 추진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무안군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4년도 농공단지 패키지 지원 공모사업에 일로농공단지가 선정되어 국비 42억 원을 확보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선정된 패키지사업은 청년문화센터 건립과 노후 공장 청년 친화 리뉴얼 사업으로 군은 지방비를 포함해 총 60억 원을 투입해 지난 1992년 준공 이후 시설이 노후화된 일로농공단지에 근로환경을 개선하여 청년이 일하고 싶은 농공단지로 변화시킬 예정이다. 청년문화센터 건립 사업은 총 57억 원을 투입해 현재 사용 중인 식당과 관리사무실 동을 리모델링하여 다목적 회의실, 공유오피스, 동아리 활동실과 관리사무실을 조성한다. 또한 2층 1동을 신축하여 1층에는 식당과 카페, 체력단련실, 2층에는 13실 규모의 기숙사를 배치할 계획이다. 기숙사는 타지역 출퇴근 근로자와 외국인 근로자들의 지역 내 거주를 유도해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후 공장 청년 친화 리뉴얼 사업에는 10개의 입주업체가 참여하고 노후한 공장 시설 보수와 복지 공간 정비에 3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군은 일로농공단지협의회와 주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입주기업과 근로자들에게 필요한 편의시설과 환경개선 사항을 파악하고 적극 노력했으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결실을 보게 되었다. 사업 후에도 프로그램 지원과 운영 활성화를 위해 문화원, 공공도서관, 보건소, 인근 5개 마을과 협약을 선제적으로 체결하였다. 김산 무안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일로농공단지에 부족했던 편의시설과 근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 하기 좋은 도시 무안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일로농공단지는 일로읍 상신기리 일원에 16만 8,000㎡ 면적으로 지난 1992년 준공되어 현재 23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299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leejj0537@ekn.kr

전남도, 정부 송전선로 신속 구축 지원책 ‘환영’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29일 기업의 투자 적기 이행에 필요한 전력망 구축 등 투자 기반 조성 내용이 포함된 정부의 '기업·지역 투자 신속 가동 지원방안' 발표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정부 발표는 송전선로 신속 구축 지원 대책으로 그동안 전력이 부족해 적기 투자가 어려웠던 광양만권 산단 이차전지 기업의 현장 애로가 해소됨으로써 미래 첨단산업의 신속 투자가 기대된다. 광양만권 산단은 포스코퓨처엠을 비롯해 국내 이차전지 소재 기업이 대거 입주해 있으나, 그동안 전력 기반 부족으로 증설 및 신규 투자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전남도는 정부가 올해 1월부터 기업 투자 밀착 지원을 위해 가동하고 있는 '투자 익스프레스' 를 통해 광양만권 산단 이차전지 투자기업에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한 기업 전용회선 설치를 건의해 왔다. 기획재정부, 전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한국전력공사와 애로 해결을 위한 협의도 진행해 왔으며, 그 결과 최근 한국전력이 산단 공급 전력에 한해 기업 전용 회선을 추가 설치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이로써 광양만권 산단에 입주 예정인 이차전지 투자기업에 대한 안정적 전력 공급이 가능해져,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도 관계자는 “정부의 이번 조치는 전력 공급 확보에 애태우는 광양만권 이차전지 기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단 입주 및 입주 예정 기업의 애로를 지속 발굴해 투자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순창 쌍암농공단지에 440평 규모 ‘지티지푸드’ 개소

순창=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전북 순창군 쌍암농공단지에 입주한 ㈜지티지푸드 수제떡갈비 공장이 29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하며,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해 ㈜지티지푸드 강양선 대표이사, 신정이 의장, 기업관계자 등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의 사업 성공을 염원하며 공장 개소를 축하했다. ㈜지티지푸드는 전주에서 잘 알려진 떡갈비 업체 '하영이네 수제떡갈비' 를 운영하던 강양선 대표가 사업 확장을 목적으로 순창 쌍암농공단지에 설립한 떡갈비 전문기업이다. 앞서, 지티지푸드는 지난해 1월 순창군, 전북자치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2월 쌍암농공단지 입주 계약을 체결한 뒤 약 10개월간의 건축과 기계 설비 공사를 마치고, 8,276.8㎡(2,500평) 부지에 건축면적 1,466㎡(440평) 규모의 공장 건설을 마무리했다. 공장 내에는 급랭시설을 포함한 육가공 생산라인이 완비되어 있으며, 연간 2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 ㈜지티지푸드의 공장 준공은 순창군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최근에 준공된 풍산2농공단지 ㈜성마리오농장과 함께 지역 내 신규 고용 창출의 핵심 동력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오늘 준공식을 개최하기까지 그동안 공장 건설에 불철주야 노력한 강양선 대표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티지푸드가 순창에 둥지를 튼 만큼 순창 군민 그리고 순창 출신 아들, 딸들을 많이 채용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sodrktma119@ekn.kr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