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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김민석에 “재선거 논의하자”...여당 “구태 중단하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6 ·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김민석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에 회동을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투표용지 사태를 이재명 정부 흠집내기용 정쟁으로 악용하고 있다"라며 “구태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장동혁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쌍둥이 득표가 전국적으로 869건이나 나왔고, 세쌍둥이 득표도 15건이나 발견됐다"라며 “그런데도 선관위 진상규명위원회는 아예 조사 대상에서 배제했고, 선관위는 '확률적으로 가능하다'라는 말만 반복한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우승할 확률이 약 0.35%다"라며 “확률적으로 가능하다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것이고, 정말로 우승한다면 우리는 그걸 '기적'이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전북에 이어 경기교육감 선거에서도 1700여표가 누락됐다"라며 “후보별 득표를 거꾸로 입력한 것도 발견됐다"고 했다. 그는 “전국 재선거를 실시해야 한다. 당장 특검을 출범시켜야 한다"라며 “김민석 총리는 선관위 해체까지 주장했고, 정청래 대표는 특검에 동의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오늘이라도 만나서 재선거와 특검을 논의하자"며 “형식이 무엇이든 상관없다. '3자 회동'도 좋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번에도 다수 의석으로 막을 수 있다고 믿는다면 큰 오산"이라며 “이미 잠실을 넘어 전국에서 민심이 들끓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국민 참정권 보호에 국회가 온 힘을 모아야 할 시점에 (국민의힘이) 국가적 사태를 이재명 정부 흠집 내기용 정쟁으로 악용한다"라며 “구태를 즉각 중단하고 자중하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은 소모적인 공세를 멈추고, 부정선거론에 동조하거나 재선거를 요구하는 당내 난맥상부터 정리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변인은 “선관위가 야기한 국민참정권 침해는 기구의 존립 의무를 다하지 못한 명백한 잘못이지만, 그것이 부정선거론자 주장의 정당화 근거는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집권 여당으로 모든 역량을 동원해 이번 사태를 바로잡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미래에셋증권, ‘스페이스X 공모주’ 전액 환불...운용사도 ‘진땀’

일론 머스크의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12일(현지시간) 성공적으로 미국 증권시장에 데뷔한 가운데 인수단으로 참여한 미래에셋증권이 공모주 물량을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전문투자자에게 청약증거금을 전액 환불 처리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당초 이번에 매각할 클래스A 보통주 5억5555만5555주 가운데 231만4815주를 미래에셋증권에 배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대표주관사인 골드만삭스는 공모주 물량을 최종 배정하는 과정에서 인수단으로 참여한 미래에셋증권에 판매 가능한 물량을 배정하지 않았다. 간밤 나스닥 상장 직후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수요가 폭증하면서 공모주 물량을 다시 배정했기 때문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 자료에 기재된 인수수량은 인수단 참여에 따른 인수비율을 뜻한다. 각 인수인이 실제로 배정받는 판매 물량은 대표주관사의 최종 재량에 따라 결정된다. 이 과정에서 미래에셋증권에 배정된 물량이 없어졌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이 이달 10일까지 진행한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국내 개인 및 법인 전문투자자, 기관투자자들이 납입한 청약증거금은 이날 새벽 전액 환불 처리됐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이달 5일 3억 달러 규모로 진행한 스페이스X 공모주 1차 청약이 약 1분 만에 마감됐다. 8일 진행한 2차 청약도 시작과 동시에 판매가 종료됐다. 이번 청약은 개인 및 법인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모집 예정 금액은 5억 달러였다. 최소 참여금액은 10만 달러, 최대 참여금액은 300만 달러였다. 미래에셋그룹은 글로벌 투자은행(IB) 20여곳과 함께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미래에셋증권이 스페이스X 공모주 물량을 받지 못하면서 국내 자산운용사도 비상이 걸렸다. 한국투자신탁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공모주 청약으로 스페이스X 주식을 상장지수펀드(ETF)에 편입할 계획이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배정받은 스페이스X 주식을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와 한국투자글로벌우주기술&방산 펀드에 분배할 예정이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도 'TIGER 글로벌AI액티브 ETF'와 'TIGER 글로벌AI전력인프라액티브 ETF' 등을 통해 IPO 투자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운용사는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스페이스X 청약을 신청했지만, 미래에셋증권이 물량을 받지 못하면서 이러한 계획도 무산됐다. 다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스페이스X 상장 첫날 장중 매매를 통해 스페이스X 주식을 일부 편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12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한 스페이스X는 주당 161.1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135달러) 대비 19.3% 상승했다. 장중에는 176.52달러까지 치솟았다. 스페이스X 공모에는 3500억 달러가 몰렸다. 이 중 기관투자자 주문액은 2500억 달러, 개인투자자 주문은 1000억 달러에 달했다. 스페이스X 시가총액은 2조1000억 달러로 전 세계 상장사 가운데 7위에 올랐다.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1위였고, 알파벳(구글 모기업),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대만 TSMC가 뒤를 이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월드컵 한국전 평일 오전…치킨업계, 문 일찍 열고 ‘집관족’ 잡기

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경기가 평일 오전 시간대에 잇따라 편성되면서,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가 영업·주문 시간을 앞당기고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혜택을 쏟아내며 '집관족(집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사람)' 잡기에 나섰다. 거리 응원과 단체 관람, 심야 야식이 월드컵 특수를 이끌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집이나 가까운 공간에서 경기를 보는 '집관' 문화가 새로운 소비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한국 조별리그 경기가 평일 오전 시간대에 열려, 경기를 보는 오전부터 하이라이트를 다시 보는 저녁까지 응원 먹거리 수요가 폭넓게 퍼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업계는 경기 시간에 맞춰 매장 문을 열고 있다. BBQ를 운영하는 제너시스BBQ는 한국 대표팀 경기가 있는 12·19·25일 BBQ앱 주문을 평소보다 이른 오전 8시부터 받기로 했다. 이른 시간 경기를 보며 치킨을 주문하려는 수요에 대응한 조치다. bhc치킨 역시 직영점을 조기 오픈하기로 했다. BBQ는 앱 이용 고객을 겨냥한 할인·증정·추첨 이벤트를 잇따라 연다. 매주 금요일은 '블랙프라이드 데이'로 정해 황금올리브치킨이나 핫크리스피치킨을 앱에서 주문하면 4000원을 깎아준다. 25일까지는 매일 오전 11시 '오픈런' 이벤트를 통해 선착순 1000명에게 황금올리브 반마리를, 또 다른 1000명에게 랜덤 치즈볼(10알)을 증정한다. 매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치킨을 주문한 고객에게는 황금올리브 반마리, 치즈볼, 떡볶이, 감자튀김 중 한 가지를 주는 '버라이어티팩' 혜택도 더했다. 이 밖에 100원에 황금올리브치킨을 받을 수 있는 '백원딜' 추첨 이벤트도 25일까지 매일 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12일부터 28일까지 교촌치킨앱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대표 맛 릴레이 할인전'을 연다. 허니·레드·간장 세 가지 대표 맛을 주차별로 번갈아 선정해 3000원씩 할인하며, 여러 마리를 주문하면 수량만큼 할인이 적용된다. 2마리를 주문하면 6000원을 깎아주는 식이다. 할인과 별개로 주문 시 자동 응모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해 총 1000명에게 프리미엄 자전거와 앱 포인트 등을 증정한다.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6월 한 달간 '굽네 스탬프 챌린지'를 진행한다. 앱에서 1만7000원 이상 배달 또는 포장 주문 후 스탬프를 적립해 두 개를 모으면 7000원 할인 쿠폰을 주는 방식으로, 쿠폰은 7월 둘째 주 안에 지급된다. 굽네는 고추 바사삭 닭가슴살 순살과 장각구이, 치킨 베이크 등을 응원 메뉴로 함께 제안했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올해 월드컵은 평일 오전 경기 편성으로 인해 생중계 시청뿐만 아니라 저녁까지 소비자들이 월드컵을 즐기는 시간대가 넓어진 만큼, 응원 먹거리 수요도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굽네 스탬프 챌린지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월드컵 응원의 즐거움과 주문앱 혜택을 함께 경험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스포츠 시즌과 소비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고객 참여형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올여름 비 많이 온다는데”...손보업계 ‘침수차’ 비상령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손해보험사들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 장마로 인한 침수차량이 발생하면 손실이 커지기 때문이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달과 다음달 강수량이 평년 보다 높을 확률은 40%에 달한다. 우리나라 동쪽에서 강화되는 고기압성 순환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남풍이 유입된다는 이유다. 8월의 경우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절반 수준으로, 국지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날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7월의 평년 강수량이 245.9~308.2㎜, 8월은 225.3~346.7㎜이었던 만큼 경차·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오프로더를 불문하고 침수 위험이 있다는 평가다. 특히 엔진 흡입구가 낮은 위치에 있는 세단의 취약성이 두드러진다. 삼성화재가 '침수차량 비상팀'을 운영하는 등 손보사들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이유다. 삼성화재는 △상습 침수지역 △둔치 주차장 △지하차도를 포함해 침수 예상 지역 리스트 1300여곳의 데이터를 최신화하고, 협력업체별 순찰 구역을 지정했다. 이를 토대로 폭우·태풍 상황 발생시 고객에게 안내하고, 지방자치단체에 전국 대표 침수취약지역 23개소 환경 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다. DB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 SOS서비스 특약 가입자에게 배터리 충전, 타이어 교체, 긴급견인 등 10개 항목의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해상은 상습침수구역을 비롯한 위험지대를 순찰하고, 침수 위험이 감지되면 차주에게 즉각적으로 대피 문자를 전송한다. 서초와 대치 등 강남지역 상습 침수지역에 수위계측기를 설치하고, 필요시 지자체에 관련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은 긴급 대피 알림 및 현장 대응체계 유지를 포함한 '혹서기 비상대응 프로세스'를 가동한다. 다른 손보사들도 무상점검 서비스를 비롯해 기존에 제공했던 서비스 재개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마는 자보 손익을 크게 좌우할 요소로 꼽힌다. 지난해 기준 7월(92.1%) 보다 월별 손해율이 높았던 것은 9월(94.2%)과 12월(96.0%) 뿐이었다. 추석 명절을 전후로 늘어나는 교통량과 '블랙 아이스'로 인한 다중추돌사고를 제외하면 '물폭탄' 보다 큰 악재가 없었다는 의미다. 고가의 수입차량과 전기차가 늘어난 것도 손해 확대를 점치게 만드는 요소다. 수입차는 피해가 발생했을 때 청구하는 보험금 규모가 크고, 전기차는 차량 하단에 있는 배터리팩에 수분이 들어가면 복구가 어려운 탓이다. 올해 1~4월 누적 손해율(85.8%)이 전년 동기 보다 2.5%포인트(p) 높았던 만큼 지난해 기록한 7080억원의 적자를 넘어서는 것도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자보는 손해율이 83%를 넘어가면 적자구간에 진입한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의 재산 피해를 방지하는 사회안전망 기능도 보험사의 역할"이라며 “보험료 인상 효과가 크지 않은 만큼 손해율 관리의 필요성도 증폭됐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AI 거품론 끝날까”…대박낸 스페이스X 상장, ‘과열 경고’도 나왔다 [머니+]

일론 머스크의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인공지능(AI) 투자 열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AI 거품론 확산으로 최근 글로벌 증시가 큰 폭의 조정을 받은 상황에서도 투자자들이 대규모 자금을 쏟아내며 AI 산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적자 상태의 기업에 천문학적 가치가 부여된 만큼 이번 흥행이 투기적 과열의 신호일 수 있다는 경고도 적지 않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한 스페이스X(티커명 SPCX)는 주당 161.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인 135달러 대비 약 19% 오른 수준이다. 장중에는 176.52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스페이스X 공모에는 3500억 달러가 몰렸으며, 이 가운데 기관투자 주문액은 2500억 달러, 개인 투자자 주문은 1000억 달러에 달했다. 주문을 넣은 기관투자자 중 약 3분의 1은 주식을 전혀 배정받지 못했고 개인투자자들에 대한 배정 규모도 약 150억달러에 그쳤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기업 시총 순위 집계 사이트 컴퍼니마켓캡닷컴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스페이스X 시가총액은 약 2조1000억달러를 기록하며 전 세계 상장사 가운데 7위에 올랐다.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알파벳(구글 모기업),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대만 TSMC가 뒤를 이었다. 최대 주주인 머스크 역시 세계 최초의 '조만장자'(자산 1조달러 이상)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됐다. 스페이스X는 이번 상장을 통해 클래스A 보통주 5억5556만주를 공모가에 매각해 총 750억달러(약 114조원)를 조달했다. 이는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기록한 역대 최대 IPO 조달액(290억달러)을 크게 뛰어넘는 규모다. ◇ 스페이스X의 성공 데뷔…AI IPO 시장에도 청신호 스페이스X의 성공적인 데뷔는 AI 성장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온 글로벌 증시에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스페이스X가 지난 2월 머스크의 xAI를 인수하며 AI 사업을 본격화한 만큼, 이번 IPO는 올해 상장을 추진 중인 오픈AI와 앤트로픽의 흥행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로도 여겨졌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현재 오픈AI와 앤트로픽은 비공개로 상장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이며 기업가치는 각각 1조달러에 육박한다. 올스프링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로버트 그룬다이크 성장주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시장과 앞으로 예정된 대형 IPO들에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며 “적어도 첫날 기준으로는 가격이 적절하게 책정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성장주 투자자들에게 낙관론을 심어주는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월가에서는 스페이스X 목표주가를 최대 190달러까지 제시하고 있다. ◇ “기업가치 과도하다" 지적도 다만 2002년 설립 이후 아직 흑자를 내지 못한 스페이스X에 2조달러가 넘는 기업가치를 부여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두고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에너지 그룹 캐피털의 아만다 라이언스 리서치 총괄은 “펀더멘털만 놓고 보면 투자자들이 지나치게 앞서가고 있다"며 “사업 부문별 가치를 합산하면 적정 기업가치는 약 6000억달러 수준으로 현재 IPO 시가총액의 3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싸다는 이유만으로 머스크에 반대하는 베팅은 지난 10년 동안 좋은 투자 전략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스페이스X의 이번 IPO가 증시 전반의 강세 신호로 해석하는 데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공매도 투자자로 유명한 짐 체이노스는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역사적으로 시장이나 경제 규모 대비 초대형 IPO와 대규모 증자가 집중됐던 시기에는 투자자들이 위험 노출을 줄이고 보다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역시 대형 IPO 직후 주가가 급등했다고 해서 향후 상승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일부 기업들은 상장 직후 급등세를 보였지만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10억달러 이상을 조달한 미국 IPO 가운데 상장 첫날 최대 상승률을 기록한 기업은 지난해 8월 상장한 디자인 소프트웨어 업체 피그마로 나타났다. 피그마는 상장 첫날 250% 급등했지만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고 현재는 공모가보다 약 45%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또 트리바리에이트 리서치에 따르면 적자 상태에서 상장한 기업들은 상장 후 18개월 동안 흑자 기업보다 평균 수익률이 10% 이상 낮았다. 스페이스X 역시 올해 1분기 42억80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 개인투자자 열풍 지나쳤나…다른 우주 관련주는 급락 일각에서는 스페이스X 주가 급등이 우주항공이나 AI 산업의 장기 성장성보다 폭발적인 개인투자자 수요에 힘입은 결과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반다 리서치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이날 미국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으로 집계됐다. 순매수 규모는 2위인 엔비디아의 3.5배를 웃돌았다. CNBC는 미국 최대 주식 커뮤니티인 레딧의 '월스트리트베츠'에서 스페이스X가 가장 많이 언급된 종목 가운데 하나였다고 전했다. 반면 자금이 스페이스X로 집중되면서 우주 산업과 관련된 종목들은 약세를 보였다. 레드와이어, 로켓랩, 에코스타 주가는 일제히 11% 가량 하락했고, 스페이스X 상장 수혜 기대를 모았던 '프로큐어 스페이스 ETF'(UFO)도 7% 내렸다. 이와 관련, 프리덤캐피털마켓의 제이 우즈 수석 시장 전략가는 “이번 IPO가 성공적이었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시장 수요가 충분하다는 사실 자체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이제부터는 가격이 유지될 수 있는지, 아니면 개인 투자자들의 과도한 낙관론이 만들어낸 결과인지를 지켜봐야 한다"고 CNBC에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소액 주더니 큰 돈 요구”…심리 파고드는 ‘신종 금융사기’

“좋아요 누르면 건당 3000원 드립니다." 30대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좋아요를 누르면 돈을 준다는 아르바이트 제안을 받고 업무를 시작했다. 실제 초기에 보상금이 입금되자 의심은 신뢰로 바뀌었다. A는 활동을 이어갔고 사이트에 표시된 수익금이 늘어나자 출금을 시도했지만, 수익금을 받으려면 먼저 일정 금액을 입금해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다. A씨는 이를 믿고 송금을 반복했고 결국 12차례에 걸쳐 총 1억4200만원을 보냈다. 이후 해당 사이트는 사기 조직이 운영한 허위 플랫폼이며, 화면에 표시된 수익금 역시 조작된 금액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신종 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투자 욕구를 자극하거나 검찰을 사칭해 공포심을 조장하던 기존 금융사기 수법이 앱테크 사기와 발주 사칭 사기 등 변종 유형으로 진화해 일상을 침투하고 있다. 13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토스뱅크에 접수된 금융사기를 분석한 결과 신종 사기 수법은 올해 1~4월 전체 금융사기 중 56%를 차지했다. 신종 사기 대상과 명목은 다르지만 피해자 심리를 건드리는 구조란 점은 동일하다. 사기범들은 먼저 소액을 지급하거나 정교한 서류를 제시하며 신뢰를 쌓는다. 피해자가 상대방을 믿게 되는 순간 본격적인 사기가 시작되는 것이다. 주요 표적은 아르바이트를 구하려는 청년이나 소상공인이다. 청년층을 노리는 '리뷰·좋아요 아르바이트 사기'는 소액을 실제 지급하며 경계심을 무너뜨린 후 '팀 미션', '공동 구매' 등 명분을 붙여 점차 큰 금액의 선입금을 유도한다. 이후 출금 조건을 계속 추가하며 원금이라도 받고 싶은 피해자 심리를 자극한다. 소상공인 사이에서 '대납 사기' 또는 '발주 사칭 사기'로 불리는 수법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공기업이나 공공기관과 거래를 성사시키고 싶어 하는 소상공인 심리를 노린다. 공기업·공공기관 직원으로 사칭해 실제 거래 일정과 위조 서류로 신뢰를 쌓은 뒤 '지정 거래처 대금을 대신 납부해달라'고 요청하는 식이다. 토스뱅크에 신고된 금융사기를 보면 신종 사기 피해는 수백만원대에서 시작해 개별 사례로는 1억원을 넘는 경우도 있었다. 토스뱅크는 신종 사기에 당하지 않기 위해 몇 가지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먼저 소액의 돈을 입금받았으면 오히려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돈을 받았으니 진짜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훨씬 더 큰 금액을 요구하는 구조가 시작된다는 설명이다. '입금해야 출금이 가능하다', '대납하면 정산해 주겠다'란 요구는 비정상적인 거래란 점도 강조했다. 플랫폼이나 공공기관은 개인 명의 계좌로 돈을 받지 않는 만큼 입금 계좌주가 개인 명의라면 거래를 멈추고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토스뱅크 금융사기대응팀 관계자는 “신종 사기는 피해자가 사기 집단의 정교한 연출에 속아 송금하게 만드는 구조라 특히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이어 “어떤 명목이든 선입금을 요구하는 경우 즉시 멈추고 금융감독원이나 금융회사에 연락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와 고양특례시 보조금 지원을 받아 만들어진 창작뮤지컬 '행주대첩'이 오는 14일 오후 7시 행주산성 역사공원 무대에서 선보인다. 한국연극협회 고양지부가 주관하고 극단 씨네라마가 제작한 이번 공연은 임진왜란 당시 행주대첩 승리 역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극 전체가 풍성한 음악과 노래로 이어지는 쏭쓰루(Sung-through) 형식이며 현대인 주인공 '마루'가 과거로 떠나는 타임슬립 스토리를 도입해 몰입감을 높였다. 이번 무대는 국내 정상급 제작진과 출연진이 의기투합했다. '극작계 대부' 양수근 작가, 김미란 작곡가, 2026년 백상예술대상 뮤지컬 부문 안무상 수상자 서병구 안무가 그리고 신택기 연출가가 참여해 작품 완성도를 높였다. 배우 라인업도 탄탄하다. '뮤지컬계 황태자' 홍경수가 권율 장군 역을, 예능 현역가왕 출신 가수 이승국이 바우 역을 맡았다. 여기에 20여명 전문 뮤지컬 배우가 역동적인 군무를 선보인다. 공연은 야외 본공연과 실내 공연으로 나눠 진행된다. 오는 14일 오후 7시 90분간 열랄 야외 공연은 행주산성 자연을 배경으로 압도적인 현장감을 선사한다. 이어 18일 오후 7시30분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70분간 열릴 실내 공연은 '해설이 있는 뮤지컬' 형태로 진행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18일 진행되는 실내 공연은 전 관람석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 예약은 한국연극협회 고양지부로 문자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조윤경 문화예술과 팀장은 13일 “이번 뮤지컬은 지역 역사 자산을 고품격 문화 콘텐츠로 재탄생시킨 대표적인 사례"라며 “많은 시민이 생생한 무대를 즐기며 행주대첩의 뜨거운 감동을 온몸으로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산업진흥원이 웹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웹툰-웹소설 작가 양성 아카데미 교육생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인공지능(AI) 특화 콘텐츠 창작자 양성 지원 사업' 일환으로, AI 도구를 활용한 웹툰, 웹소설 기획 및 제작 실습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웹툰 과정은 내달 9일부터 매주 목요일 고양영상미디어센터에서, 웹소설 과정은 내달 11일부터 매주 토요일 고양문화창조허브에서 예비 및 현직 창작자 30명 내외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AI를 보조도구로 활용한 스토리 기획, 캐릭터 생성, 이미지 제작 등 실습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현장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수강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가능하며 전액 무료다. 세부 사항은 고양산업진흥원 누리집(gip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양산업진흥원은 웹툰-웹소설 등 부가가치가 큰 웹콘텐츠 IP를 발굴하고, 우수 창작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IP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고양시 특화 웹콘텐츠 산업을 지속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기형 김포시장직 인수위원회가 김포시민 100여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시민과 함께 소통으로 김포대도약을 이뤄내겠다고 지난 12일 천명했다. 특히 이기형 김포시장 당선인은 위촉식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민이 체감하는 시정 비전과 김포 발전 전략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오후 1시 김포시청 제3별관 대강당에서 인수위는 자문위원 위촉식을 갖고 행정-복지, 도시-경제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시민-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인수위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시민을 대거 참여시켜 자문위원 전문성과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민 체감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위촉식 직후 행정복지 소위원회와 도시경제 소위원회는 각각 김포시청 제3별관 대강당과 김포시의회 4층 나눔실에서 회의를 이어갔다. 한 자문위원은 “그동안 김포에서 활동했던 경험이 김포시정 발전에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 내가 살고 있는 김포 도약을 위해 역량을 올곧이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자문위원도 “오랜 시간 김포에서 활동한 현장 전문가들 의견을 시정에 반영시켜 나가겠다는 의지가 참 반갑다. 집단지성이 바탕이 된 전략이 김포시정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형 당선인은 위촉식에서 “민선9기는 시민 목소리가 모여 김포 대도약을 이뤄내겠다. 시민이 주권자임을 체감하는 시정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선9기 인수위원회는 오는 20일까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이후 보고회를 통해 인수위 활동 결과가 발표된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 동안 오남호수공원에서 2026년 제39회 수상레저 스포츠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남양주시가 주최하고 대한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협회가 주관한다. 전국 선수 350명이 참가해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웨이크서핑 등 3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룬다. 이번 선발전은 국가 공인 전국 단위 대회로 치러지며, 남양주에선 처음 열리는 수상레저 스포츠 국가대표 선발전이다. 대회 기간에는 방문객 1000명 이상 오남호수공원을 찾을 것이란 예측이다. 남양주시는 이번 대회 유치를 계기로 수상레저 중심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함께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개회식은 12일 오후 4시30분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5시부터 열렸다. 식전 행사에는 태권도 시범단공연과 수상레저 플라이보드 쇼가 약 30분간 진행됐다. 4일간 이어지는 모든 경기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태국 생태하천과장은 13일 “남양주에서 처음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인 만큼 차질 없이 준비해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며 “수상레저 매력을 널리 알려 남양주가 전국 최고 수상레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수상레저 스포츠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해병대전우회와 오남읍 사회단체는 선수와 방문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오남호수공원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힘을 보탰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북부 섬유-패션-봉제 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 기반 제조모델 '메이드 인 양주(Made in Yang-ju)'가 국내 대표 고급 패션 유통 플랫폼 8DIVISION과 손잡고 새로운 성장 모델 구축에 나선다.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 명동 8DIVISION 매장(서울 중구 퇴계로18길 31)에서 'GENERATION NEXT 2026'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와 8DIVISION이 공동 기획한 디자이너 브랜드 육성 프로그램으로, 국내 최초 지역 기반 제조 생태계와 전문 유통망을 연계해 브랜드 성장과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8DIVISION은 2011년 설립 이후 국내외 디자이너 브랜드를 발굴-소개해 온 대표 독립 편집숍으로, 업계에서 높은 영향력을 가진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GENERATION NEXT 2026은 8DIVISION이 운영하는 차세대 디자이너 발굴 프로젝트로, 작년 약 200개 브랜드가 지원해 단 3개 브랜드만 선정될 만큼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업계 관심을 모았다. 이번 기획전은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의 '메이드 인 양주(Made in Yang-ju)' 브랜딩 전략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메이드 인 양주'는 원단 개발부터 디자인, 생산까지 전 과정을 양주를 기반으로 수행하는 제조 생태계 모델로, 지역 제조 경쟁력을 글로벌 브랜드 성장 동력으로 연결을 목표로 한다. 참여 브랜드는 △오로카와(김경택) △세르크(김아란) △데이콜미(양환) △아지엔(윤찬욱) △에르바이에러리스트(정영록) 등 5개 브랜드다. 이들 브랜드는 모두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한 기업으로 양주의 제조 인프라와 디자인 역량을 기반으로 성장해 왔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시장성과 브랜드 경쟁력을 검증받게 된다.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는 이번 협업을 통해 국내외 유통 채널 확보와 시장 검증을 동시에 지원하고, 지역 제조기업과 디자이너 브랜드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정수 기업지원과장은 13일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제조 생태계와 디자이너 창작 역량, 그리고 전문 유통망이 연결되는 새로운 성장 모델"이라며 “양주 기반 제조 경쟁력이 글로벌 유통 채널과 만나 새로운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멕시코-미국-캐나다 등 북중미 3국에서 홍역이 유행함에 따라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시민에게 홍역 예방수칙 준수를 13일 당부했다. 멕시코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멕시코 내 홍역 확진자는 1만1111명(사망 14명)으로 작년(6608명) 대비 약 1.7배 증가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각각 1983명, 1042명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북중미 공동 개최 국제행사를 앞두고 3개국 모두 홍역이 유행하는 상황이다. 국내 홍역 환자도 증가세다. 국내 환자는 2023년 8명, 2024년 49명, 2025년 78명으로 늘었으며, 올해도 환자가 보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 감염 후 입국하는 사례가 발생할 경우, 지역사회 내 전파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홍역은 공기-비말을 통해 전파되는 전염력이 매우 강한 감염병으로, 면역이 없는 사람이 환자와 접촉하면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주요 증상은 38℃ 이상 고열,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이며 잠복기는 7~21일이다. 이에 파주보건소는 해외여행 전 홍역 예방백신(MMR) 2회 접종 여부 확인을 권고했다. 접종 기록이 없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에는 출국 최소 4주 전 의료기관에 들러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예방접종 내역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해외여행 후 발열-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에 들러 진료받고 의료진에게 해외여행력을 반드시 알리라고 권했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중교통 이용은 최소화해야 한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13일 “홍역은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한 감염병"이라며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마스크 착용과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앞으로도 해외 유입 감염병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에이씨앤티시스템·센스톤, 차세대 OT 보안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산업용 통신·제어 솔루션 기업 에이씨앤티시스템과 인증보안 전문기업 센스톤이 OT(운영기술) 보안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지난 9일 차세대 OT 보안 솔루션 공동 개발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보안 기술 고도화 방안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센스톤의 동적 인증 기술인 OTAC를 에이씨앤티시스템의 산업용 통신 및 제어 솔루션에 적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OTAC는 서버와 지속적으로 연결되지 않아도 인증이 가능한 단방향 동적 인증 기술로, 국내외 다수의 특허를 확보한 센스톤의 핵심 기술이다. 이에 따라 네트워크 연결이 제한적이거나 폐쇄적인 OT 환경에서도 효율적인 인증 체계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 현장의 OT 보안은 정보 보호뿐 아니라 설비 운영의 안정성과 연속성 확보가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에이씨앤티시스템은 수처리 분야를 중심으로 원격 감시·제어 시스템 구축 경험을 축적해 왔으며, 최근 국가기반시설을 중심으로 보안 요구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관련 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우선 자사의 핵심 산업용 통신 솔루션인 'EtherFOS'에 OTAC 기술을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OT 보안 사업 영역을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센스톤은 OTAC를 활용해 기존 설비 변경 없이 적용 가능한 OT 엔드포인트 식별 및 인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에이씨앤티시스템의 현장 운영 경험과 센스톤의 인증 기술을 결합해 공동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하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인증 기반 보안 모델을 검증할 예정이다. 양사는 수처리 분야를 우선 협력 대상으로 선정해 기술 검토와 사업 협력을 진행한 뒤 반도체, 에너지, 플랜트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권태상 에이씨앤티시스템 대표는 “센스톤과의 협력을 통해 OT 환경에 적합한 인증 보안 기술 적용 방안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게 됐다"며 “수처리 및 국가기반시설 분야에서 축적한 통신 신뢰성과 OTAC 인증 기술이 결합된다면 산업 현장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보안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창훈 센스톤 대표는 “OT 환경은 운영 안정성과 서비스 연속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IT 환경과는 다른 보안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며 “에이씨앤티시스템의 현장 경험과 센스톤의 OTAC 기술을 결합해 국가기반시설 보안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오프뷰티, 쿠팡이츠 통해 뷰티 상품 판매 채널 확장

뷰티 플랫폼 오프뷰티가 쿠팡이츠 장보기·쇼핑 서비스에 입점하며 퀵커머스 채널 확대에 나섰다고 13일 전했다. 회사는 입점을 기념해 다양한 할인 및 고객 혜택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프뷰티는 인디 브랜드부터 인기 뷰티 브랜드까지 폭넓은 상품을 선보이는 도심형 뷰티 아울렛 플랫폼이다. 다양한 브랜드와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며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오프뷰티는 신규 입점을 기념해 오는 24일까지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최대 할인 적용 금액은 10만원이다. 해당 혜택은 1인당 1회 이용 가능하다. 쿠팡이츠를 통해 처음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사은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오는 8월 말까지 일정 금액 이상 주문 시 무료배달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오프뷰티 관계자는 “고객들이 다양한 뷰티 제품을 더욱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쿠팡이츠 장보기·쇼핑 서비스에 입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규 브랜드 발굴과 상품군 확대를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유경 기자 oyk1213@ekn.kr

옵티젠, 스페인·그리스 올리브오일 캡슐 담은 ‘듀얼슬로’ 출시

건강식품 브랜드 옵티젠이 신제품 '옵티젠 듀얼슬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 레몬'을 출시했다고 13일 전했다. 이번 제품은 병 상단에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을 담은 식물성 캡슐 2정을 적용하고, 하단에는 유기농 NFC 레몬 착즙액 100%를 담아 한 번에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별도의 계량 과정이나 레몬을 직접 준비할 필요 없이 1회 섭취 기준으로 설계됐다. 제품에는 세계 최대 올리브 생산국인 스페인의 단일 품종 '피쿠알'과 그리스산 단일 품종 '코로네이키'를 활용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이 사용됐다. 여기에 물을 첨가하지 않은 유기농 NFC 레몬 착즙액을 더해 원료 고유의 특성을 살렸다는 설명이다. 옵티젠 관계자는 “건강 관리를 위한 루틴에 관심은 있지만 준비 과정이 번거로워 꾸준히 실천하기 어려워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며 “듀얼슬로는 프리미엄 올리브오일과 레몬을 보다 쉽고 간편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제품"이라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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