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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복잡한 도심 속 도시공원은 바쁘고 지친 삶의 여유이자 이웃 간 소통의 공간이다. 공원은 삭막한 도심 속 오아시스 같은 녹지가 되고, 행복한 산책길 역할도 하며 시민의 거주 만족도를 높이는 주요 요소로도 작용한다. 고양특례시는 시민이 일상에서 여가 활동을 즐기며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도시공원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는 145개에 달하는 덕양구 공원 중 노후화된 어린이공원과 근린공원을 중점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심 속 열섬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고, 시민에게는 일상 가까이에서 자연을 체감하는 쾌적한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지안-안성호 덕양공원관리과 팀장은 11일 “도시공원은 시민 가장 가까이에서 삶의 질을 향상하는 생활 인프라"라며 “노후 공원을 지속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녹색 휴식공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주교2호 어린이공원 개선, 4억 투입= 조성한 지 30년 이상 지난 주교2호어린이공원은 시설 노후화로 시민 불편이 발생하던 곳으로 고양시는 안전 확보와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4억원을 투입해 이달부터 전면 개선을 시작했다. 전 세대가 함께 소통하며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쉼터 공간으로 조성해 내달 중 준공 예정이다. 낡은 놀이대는 최신 시설로 바꾸고 바닥에는 트램펄린을 설치해 아동이 뛰놀기 좋은 놀이터를 조성한다. 최신식 운동기구는 막구조 파고라 아래 설치해 시민이 더운 날에도 그늘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수목 그늘에 벤치와 파고라도 설치해 주 이용자인 노인이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편의성 또한 끌어올릴 방침이다. 특히 바닥을 고무칩으로 포장해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보도 포장도 전면적으로 정비해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하는 환경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 성라공원 환경 개선 완료 '초읽기'= 덕양구 성사동 소재 성라공원은 주민이 가벼운 산책을 위해 즐겨 찾는 공간으로 고양시는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과 특별교부세 4억원을 확보해 노후 공원 시설물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다. 지난달 18일 준공한 환경 개선 공사를 통해 노후된 산책로와 시설물을 개선했다. 산책로 중간중간 그네의자와 벤치, 운동시설을 설치해 시민이 다양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달 중으로는 시설개선 공사가 마무리된다. 노후로 인해 파손된 나무계단을 새롭게 정비하고 오래된 목교 또한 전면 개-보수한다. 이에 더해 공원 내 음수대도 재정비해 위생적이고 깨끗한 급수 환경도 제공한다. ▷ 동산꽃맞이공원 계절마다 특색 발산= 동산꽃맞이공원은 덕양구 동산동에 위치하며 스타필드에서 시작해 삼송교에 이르는 긴 선형 공원이다. 위치적 특성으로 가족 단위 이용객이 많으나 특색이 부족해 이용객이 점점 줄어들고, 주변 상권 침체로 주민의 고민이 많은 곳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양시는 2024년 특별조정교부금 12억5000만원을 확보해 작년부터 개선 공사를 시작했다. 공원 좌측 끝 보행광장부터 우측 끝 장미원까지 이어지는 산책로에는 자작나무 숲길을 조성하고, 개화 시기를 고려한 다양한 수종을 식재해 변화하는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봄에는 백목련과 라일락, 여름에는 목수국, 가을에는 단풍을 느낄 수 있으며 겨울에는 낙상홍, 흰말채나무 등으로 알록달록한 경관을 볼 수 있다. 야간에도 다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경관조명과 조명게이트, 보행유도등도 설치한다. 지난달 준공한 동산꽃맞이공원 개선 공사는 시설 보수를 넘어 지역 현안 해결과 공간 가치 재창조에 역점을 뒀으며, 공사 완료 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민 체감형 공원으로 조성된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집중호우 시기를 맞아 환경오염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건강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2026년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감시-단속은 집중호우로 인한 오염물질 유출과 폐수 무단 방류 등 환경오염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되며, 주요 하천 인근과 민원다발지역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주요 점검 대상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미신고 사업장 포함), 악성 폐수 배출업체, 폐수 다량 배출사업장, 하천 및 배수로 인접 사업장, 폐기물 취급 업소, 민원다발지역 등이다. 김포시는 특별감시기간 동안 주요 하천변 및 환경오염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 폐수 무단방류 여부, 방지시설 적정 운영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집중호우로 인해 방지시설이 파손되거나 환경오염 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사업장에 대해선 시설 복구를 유도하고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김포시 관계자는 “집중호우 시기에는 환경오염물질이 하천으로 유입될 우려가 높은 만큼 사업장에선 환경관리시설을 철저히 점검해 달라"며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 국번 없이 128 또는 김포시 환경지도과로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9기 남양주시정 방향을 정립하고 공약 실행 기반을 마련할 남양주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시민주권위원회'라는 이름으로 11일 공식 출범했다. 최현덕 남양주시장 당선인의 시정 철학과 공약 체계가 반영된 인수위는 이날 금곡동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열고 새 시정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최현덕 당선인을 비롯해 경성석 인수위원장(17~21대 국회의원 보좌관), 손영희 부위원장(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동부지회장) 등 인수위원, 남양주시 부시장이 참석했다.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연결하는 실무 중심 인수위원회'를 슬로건으로 내건 인수위는 △시민주권 △현장중심 △전문성 △실용성 △책임성 등 5대 운영 원칙을 바탕으로 활동을 전개한다. 조직은 기획자치, 미래경제, 도시교통환경, 복지문화교육 등 4개 분과로 구성됐다. 각 분과는 분야별 시정 과제를 점검하고 공약 실현 가능성과 추진 우선순위, 재원 확보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특히 최현덕 당선인은 핵심 공약을 추진하기 위해 '재정혁신특별위원회'와 '공동주택 관리비 특별위원회'를 별도로 설치했다. 인수위는 현판식에 이어 오늘(12일) 다산동 정약용도서관에서 워크숍을 열고 위원회 운영을 위한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분과별 활동계획을 구체화하며 시정 인수 절차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최현덕 당선인은 출범식에서 “시민주권위원회는 민선9기 남양주시 성공적인 출발점을 그리는 청사진이 될 것"이라며 “시민 목소리를 시정 중심에 두고, 시민이 삶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기 위해 주요 현안과 공약사항을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민선9기 시정의 밑그림을 그릴 '양주시장직 인수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양주시는 11일 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정덕영 양주시장 당선인을 비롯해 인수위원,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수위원회 출범식과 현판제막식을 개최했다. 민선9기 인수위원회는 전문성과 개혁성을 겸비한 각계각층 전문가로 구성됐다. 앞으로 인수위는 민선9기 시정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당선인의 공약 사항을 구체화하는 등 정식 출범을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출범식에서 정덕영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시민 기대와 염원이 담긴 민선9기 양주시를 성공적으로 출범시키기 위해 위원들의 역량을 모아달라"며 “시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양주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시민복지 증진을 위한 로드맵을 촘촘히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인수위원회는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실-국-소별 주요 현안업무 보고를 받고 주요 사업장 현장방문 등을 실시해 공약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재원 조달 방안 등을 면밀하게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심윤정 기획예산과장은 12일 “새로운 민선9기 시정이 차질 없이 출발할 수 있도록 인수위원회 활동을 행정-재정적으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병갑 파주시 부시장은 공릉호수를 야간경관 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공릉관광지 경관조명 조성사업' 전 구간 완료에 따라 장곡1리 심용보 이장 등과 함께 11일 현장에 들러 사업 추진 현황과 시설 운영 상태를 점검했다. 공릉관광지 경관조명 조성은 도비 4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8억원을 들여 공릉호수 순환산책로 2.2km 전 구간을 단계적으로 정비하는 사업으로 1단계(1.1km)는 올해 1월 완료됐으며, 이제 2단계(1.1km)까지 마무리되면서 전 구간이 하나의 '빛의 산책로'로 연결됐다. 이번 현장 방문은 야간경관 조성 완료에 따른 최종 점검과 함께 시민 이용 편의 및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병갑 부시장은 순환산책로 주요 구간과 인도교, 특화 조형물 및 포토존 등을 둘러보며 현장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공릉호수 야간경관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설계를 기본으로, 공릉호수만의 차별화된 야간콘텐츠로 조성됐다. 주요 내용은 순환산책로 조도 개선을 비롯해 △수변경관을 살린 간접조명 설치 △인도교 구간 특화 조명 도입 △포토존 및 경관 조형물 설치 등이다. 1단계 구간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은은한 조명 연출에 중점을 뒀으며, 2단계 구간은 체류형 공간 조성과 시각적 상징성 강화를 위해 특화 조명을 도입해 낮과 밤 모두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완성됐다. 최병갑 부시장은 현장행정에서 “공릉호수는 낮에는 자연경관 명소로, 밤에는 빛이 어우러진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 누구나 야간에도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안전하고 품격 있는 휴식 공간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이번 경관조명 조성 완료와 함께 주변 '공릉 키즈 캠핑장' 조성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공릉호수 일대가 야간 휴식-여가 공간은 물론 관광객 유입 확대와 체류시간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복대, 우수인재 선발 ‘총력’…교수입학사정관 임명-워크숍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는 지난 8일 우당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2027학년도 교수입학사정관 임명식 및 제1차 워크숍'을 열고 다가오는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교육정책과 학령인구 감소라는 위기 속에서 대학 인재상에 부합하는 우수한 학생을 공정하고 체계적으로 선발하고 고교-대학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명식에 이어 진행된 1차 워크숍는 △2026학년도 입시 트렌드 및 지원자 데이터 분석 △고교 연계 입시 마케팅 전략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2027학년도 고교방문 설명회와 고교방문 수 대비 실제 지원율 전환 추이 등을 검증하는 '데이터 기반의 KPI(핵심성과지표)'를 전면 도입하기로 했다. 송윤신 입학홍보처장 11일 “교수입학사정관 제도는 고등학교와 대학을 잇는 브랜드 마케팅의 핵심축"이라며 “교수님들의 전략적 사고와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우리 대학 브랜딩을 강화하고, 2027학년도에도 잠재력 있는 우수한 인재를 대거 선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복대 입학처는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고등학교 진학지도 교사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수험생 맞춤형 입시설명회를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경기도-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주식회사와 킴스클럽이 6월 한 달 동안 경기도 중소기업 제품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킴스클럽 전 지점에서 여주 쌀과 밀키트, 화장품, 주방용품 등 66개 제품을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오프라인 기획전은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 제품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3월과 4월 킴스클럽 기획전에서 약 14억원, 5월 롯데마트 기획전에서 약 8억원 매출이 발생했다. 우종민 경기도주식회사 상임이사는 11일 “경기도 기업의 우수한 제품이 소비자 사랑을 받으며 실적 확대와 홍보까지 이뤄지고 있다는 현장의 평가가 있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제품의 지속 발굴과 판로 개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8기 동두천시는 지난 4년간 평화로 75연립 정비를 비롯해 △성매매집결지 폐쇄 △소요산 불법 노점상 철거 △신천 선업교 포장마차촌 정비 등 오랜 도시환경 현안을 해결하며 시민 생활공간 변화를 이끌어 왔다. 이들 사업은 경관 정비를 넘어 통학 안전, 주민생활 불편 해소, 관광지 경쟁력 강화, 시민 휴식공간 확충으로 이어지는 생활밀착형 성과라는 평가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11일 “도시 품격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시민이 매일 걷는 거리의 청결함, 내 집 앞 골목의 안전함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은 시민 삶을 보듬는 가장 기본적인 환경복지"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청정 품격 도시 동두천을 완성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 원도심 가로환경 개선 본격화= 동두천시는 올해 1월 '평화로 가로환경 정비사업'을 최종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평화로 일대는 동두천 남북을 잇는 중심축이나 이곳에 밀집한 '75연립'은 1975년 조성된 2층 건물들로 시간이 흐르며 공-폐가가 늘고 건물이 노후화돼 원도심 정비 대표적인 과제로 꼽혀 왔다. 동두천시는 생연동 생골사거리부터 보산사거리까지 총 2개 구간을 대상으로 75연립 정비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인근 8개 학교 통학 안전을 높이고, 시민이 보다 쾌적하게 걷고 머물 수 있는 도시 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 성매매집결지 생태문화공간으로 전환= 동두천시는 생연동 일대 성매매집결지, 이른바 '생연 7리'를 60년 만에 완전히 폐쇄하고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전환하고 있다. 2022년 11월 '성매매집결지 폐쇄 추진 TF팀'을 구성하고, 2024년에는 도시관리계획 시설 결정을 마무리하고 정비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런 노력은 작년 12월 국토교통부 주관 '노후주거지 정비 지원' 공모사업 선정과 국비 150억원 확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이를 통해 동두천시는 원도심 발전을 저해하던 성매매집결지를 정비하고 5505㎡ 규모 '생연문화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 소요산 관광지 확대 개발 출발점 마련= 동두천 대표 관광지인 소요산도 민선8기 들어 큰 변화를 맞고 있다. 2024년 4월, 동두천시는 30년 이상 지속된 소요산역세권 불법 노점상을 철거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이번 정비는 민선8기 핵심 공약인 '소요산 확대 개발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동두천시는 소요산 일원 약 50만㎡를 대상으로 2030년까지 총 25개 세부 사업을 추진하며, 소요산을 체류형 관광과 휴양이 가능한 복합 관광 거점으로 조성하고 있다. 특히 SBS와 협업해 '(구)축산물 브랜드육타운 활용 소요산 관광거점시설 조성사업'을 올해 하반기 내 완료하고, 관광센터 및 휴게공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총사업비 250억원 규모 반려동물 테마파크와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을 추진한다. ▷ 신천변 다시 시민 품으로= 신천 선업교 일대 포장마차촌 정비도 생활환경 개선을 대표하는 성과다. 1989년부터 약 35년간 자리 잡았던 노후 포장마차 12개 동은 시설 노후화와 위생 문제, 소음, 통행 불편 등으로 주민 민원이 지속돼 왔다. 동두천시는 총사업비 11억원을 투입해 포장마차 12개 동을 전면 철거한 뒤 호안을 정비하고 기존 2차로 도로에 우회전 차로 1개를 추가했으며, 둔치 내 자전거도로 정비도 마쳤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14일 '다함께 양주관아지 한바퀴' 프로그램 운영을 마무리하고 양주관아지 체험 프로그램을 계절형 콘텐츠 중심으로 확대 운영한다. 올해 상반기 양주관아지에선 '양주목사의 찻집', '양주관아야 놀자', '다함께 양주관아지 한바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국가유산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쉽게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가족 단위 참여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방문객 호응을 얻었다. 양주시는 상반기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계절과 공간 특성을 반영한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여름철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관아에서 즐기는 여름 물놀이'를 운영하고, 가을에는 경관조명과 국가유산을 활용한 야간 프로그램 '양주관아지 밤마실'과 국가유산 야행 연계 작은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양주별산대놀이와 연계한 전통 공연-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국가유산을 활용한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11일 “양주관아지는 역사와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국가유산 공간"이라며 “계절별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국가유산 가치를 보다 더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원기 의정부시장 당선인이 민선9기 시정 운영을 준비할 '의정부 시민주권 인수위원회'를 11일 공식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인수위원회는 첨단산업 유치를 비롯해 △교통이 편리한 도시 △내 삶을 돌보는 도시 △경기북부 교육1번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민과 약속한 5대 핵심 공약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구체적인 정책과 추진 방안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의정부시청 제2별관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김원기 당선인과 이재준 인수위원장(전 고양시장)을 비롯해 인수위원,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 강현석 의정부시 부시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민선9기 출범을 위한 첫걸음을 함께했다. 인수위원회는 이재준 전 고양시장을 위원장으로 교통-건설-안전, 경제-행정-환경-기획, 문화-복지-교육-체육 등 3개 분과 15명 위원으로 구성됐다. 도시행정 전문가와 전직 공직자,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해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과 공약 실행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내달 10일까지 인수위원회는 30일간 운영되며, 시정 전반에 대한 업무보고를 비롯해 조직진단, 주요 현안 점검, 공약 이행계획 검토, 재정 여건 분석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세수 감소 등 재정 여건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주요 사업의 재원 조달 방안 검토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무리한 지방채 발행을 지양하고 중앙정부 및 경기도 공모사업 등 외부 재원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출퇴근 교통사각지대 해소와 구도심-신도시 균형 발전 등 주요 민생 공약 이행 로드맵 마련에도 집중한다. 김원기 당선인은 “오늘부터 시작되는 30일간 활동은 의정부의 새로운 변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정밀한 설계도를 그리는 시간"이라며 “전문성과 실용성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시정의 기반을 차근차근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국방부가 주최하는 '2026년 대한민국 드론 공방전' 예선 대회가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흥 동안 승진훈련장에서 개최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예선에는 서면 평가를 통과한 21팀(드론 11팀, 대드론 10팀)이 참가해 군 전문 대항군을 상대로 실전형 기술 시연을 벌인다. 예선에서 군 전문 대항군과 대결을 통해 민간 기업의 기술력을 검증하고, 상위 8팀(드론 4팀, 대드론 4팀)을 선발해 본선 진출권을 부여한다. 11일에는 국방부 차관 주관으로 주요 민-관-군 직위자가 참석하는 예선 행사가 열리며, 이 자리에서 국내 기업들의 핵심 기술 시연이 이뤄진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일 정부 드론-대드론 통합 전담반 최종 보고회의에서 확정된 '국가 드론-대드론 대전환 추진 전략' 발표 직후에 열린다. 정부가 향후 5년간 약 2조원 규모 공공수요를 창출하고 '국가 드론-대드론 전략추진단'을 중심으로 획득 및 연구개발(R&D) 통합 기획체계를 가동하기로 한 만큼, 이번 공방전은 민간 기술을 군에 도입하고 범정부 차원의 드론 산업 육성을 뒷받침하는 실증 무대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포천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방 드론 산업의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작년부터 한탄강 일원에 디지털 트윈 기반의 가상 실증 인프라를 구축하고, 가상공간과 연계한 드론 레저 및 방위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포천시는 드론 산업 생태계 조성 사업도 추진한. 올해 경기도 균형발전사업으로 선정된 '케이 인공지능(K-AI) 민-군 기술협력 드론 국산화 실증 인프라 구축' 사업에 400억원을 투입해 민-군 드론-로봇 시험평가인증 및 교육훈련센터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11일 “대한민국 드론 공방전은 포천이 국방 첨단 드론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가상 실증 인프라와 시험평가·교육훈련 기반을 차질 없이 구축해 민-관-군이 함께 성장하는 드론 산업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국내 관광 활성화 위한 ‘플레이케이션’ 출시

이랜드파크의 켄싱턴호텔앤리조트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 명소 체험을 결합한 '플레이케이션'(PLAY+VACATION)' 패키지를 출시했다. 8월31일까지 운영하는 이번 패키지는 각 지점 인근 관광 명소의 입장권 또는 특별 우대권이 혜택으로 포함돼 호캉스(호텔+바캉스)를 비롯해 지역 관광 콘텐츠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경험 중심'으로 기획됐다. 대상은 켄싱턴호텔 2곳(평창·설악)과 켄싱턴리조트 4곳(설악밸리·설악비치· 지리산하동·지리산남원) 총 6곳이다. 켄싱턴호텔 평창은 강원도 평창의 청정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대관령 양떼목장' 입장권 2인이 포함된 패키지를 내놓았다. 이 외에도 △객실 1박 △조식 뷔페 2인 △프렌치 가든 라테 2잔 △호텔 내 식음업장에서 이용 가능한 1만원 상당의 바우처 △실내풀과 사우나 입장권 2인 등 혜택으로 구성됐다.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는 6월 라벤더 개화 시기에 맞춰 '하늬라벤더팜' 입장권을 연계한 패키지를 선보였. 패키지 구성은 △객실 1박 △조식 뷔페 2인 △하늬라벤더팜 입장권 2인 △면 손수건 2매 등이다. 켄싱턴리조트 지리산남원은 남원의 대표 관광지 6곳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혜택으로 채웠다. 패키지는 △객실 1박 △조식 뷔페 2인△남원 춘향 여행권(광한루원·춘향테마파크·지리산 허브 밸리·수지미술관·백두대간 생태 교육 전시관·항공우주천문대) 2인 등으로 풍성하다. 또한 주중(월~금요일) 체크인 시 오전 9시 얼리 체크인 혜택과 매일 12시(정오)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까지 포함해 보다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숙박과 지역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각 지점별 관광지 혜택을 연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 콘텐츠 특색을 살린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CGV, 방탄소년단 부산 공연 연계 ‘올 무비 나잇’ 특별 상영

CGV가 이달 12~13일 부산에서 열리는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BTS 월드 투어 아리랑 인 부산'(BTS WORLD TOUR ARIRANG IN BUSAN)과 연계해 팬들을 위한 특별한 심야 상영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CGV는 양일간 CGV아시아드에서 '올 무비 나잇'(All Movie Night)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BTS 공연 종료 후에도 국내외 관객들이 다양한 콘텐츠 즐길 수 있도록 이색적인 K-극장 경험을 제공한다. '올 무비 나잇'은 공연장과 도보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CGV아시아드에서 공연 종료 이후부터 총 3개 상영관에서 심야 연속관람 형태로 운영된다. 1관에서는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실황을 담은 '2019 방탄소년단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런던 리마스터링'과 '2017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 더 파이널 리마스터링'을 연속 상영한다. 5관에서는 10일 개봉하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SF 신작 '디스클로저 데이'와 연상호 감독의 좀비 영화 '군체'(영자막 버전)를, 7관에서는 '군체'(영자막 버전)와 20세 유튜버 출신 감독이 연출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공포영화 '백룸'이 연속으로 공개된다. CJ CGV 장지연 콘텐츠운영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보기 위해 전국 각지와 해외에서 부산을 찾는 관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했다"며 “공연의 감동을 K-극장에서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즐기는 특별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식음료 지주사 지배구조 핵심지표 개선…주주친화 경영 노력 성과

국내 주요 식음료 지주사들의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조와 투명경영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1일 본지가 한국거래소(KRX) ESG포털에 등록된 기업들의 핵심지표 준수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상홀딩스, 농심홀딩스, 풀무원, 오리온홀딩스, 하이트진로홀딩스 등 자산 2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 중 순수 식품 지주사 체제를 가진 5개사의 당기 지배구조 핵심지표 평균 준수율은 66.7%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공시대상기간 평균 준수율인 57.3%와 비교해 9.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일각에서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보수적으로 운영되던 식품 지주사들이 자본시장의 주주 권익 제고 요구를 정량 지표에 실질적으로 반영하기 시작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자본시장의 주주 친화 정책 요구를 반영해 배당 및 주주 권익 관련 지표를 보완한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농심홀딩스는 준수 항목이 직전 7개에서 당기 8개로 증가하며 준수율 53.3%로 6.7%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당기에 △현금 배당관련 예측가능성 제공 항목을 새로 준수하며 주주 친화 움직임을 강화했다. 대상홀딩스 역시 직전보다 1개 늘어난 9개 항목을 준수하며 준수율 60.0%를 기록했다. 가장 큰 폭의 개선세를 보인 곳은 하이트진로홀딩스다. 하이트진로홀딩스는 당기 준수 개수가 7개(준수율 46.7%)로 조사 대상 중 가장 적으나, 직전 4개에서 3개 항목이 늘어 준수율이 20.0%포인트 상승했다. 당기에 새로 준수한 지표는 △주주총회의 집중일 이외 개최 △이사회 구성원 모두 단일성(性)이 아님 △내부감사기구가 분기별 1회 이상 경영진 참석 없이 외부감사인과 회의 개최 등이다. 하이트진로홀딩스 관계자는 “지난해 지배구조 보고서 제출 이후 낮은 준수율을 개선하기 위해 내부 분석을 거쳐 주총 분산, 여성 이사 선임, 외부감사인 회의 정례화 등 실질적인 조치를 취했다"며 “올해 또한 내년도 핵심지표 준수율을 높이기 위해 준수 가능한 항목들을 점검 중이다. 면밀한 검토를 거쳐 기업지배구조 모범기준에서 요구하는 사항들이 준수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풀무원과 오리온홀딩스는 각각 15개 항목 중 13개를 준수해 준수율 86.7%로 조사 대상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풀무원은 당기 공시에서 △독립적인 내부감사부서(내부감사업무 지원 조직)의 설치 △내부감사기구가 분기별 1회 이상 경영진 참석 없이 외부감사인과 회의 개최 등 2개 항목이 늘었다. 오리온홀딩스는 직전 기간과 동일하게 13개 항목을 준수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투명하고 책임 있는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 수준을 지속적으로 점검·개선하여 업계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공고히 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선진적인 거버넌스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해관계자와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꾸준한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5개사의 준수율은 전반적으로 올랐으나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인지 여부 △집중투표제 채택 항목은 조사 대상 5개사 전원이 여전히 미준수 상태를 유지했다. 지배구조 핵심지표는 기업이 주주나 이사회, 감사기구 등을 어떻게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는지를 밝히는 제도다. 이 지표는 △주주총회 4주 전에 소집공고 실시 △전자투표 실시 △최고경영자 승계정책 마련 및 운영 등 총 15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17~2018년 자율 공시로 시작된 이후 직전년도 말 자산총액 기준에 따라 대상 기업이 단계적으로 확대됐으며, 2026년부터 모든 코스피 상장사가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국가 주도” vs “생태계 활성화”…AX 시대 K-스타트업 육성 해법은?

인공지능 대전환(AX) 시대에 올라선 오늘,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 속 한국이 인공지능(AI) 3강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 11일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 주최로 서울 강남구 씨스퀘어에서 열린 'AXIS 2026 서밋'에 모인 각계 전문가들은 스타트업이 중심에 선 '한국형 AX' 모델로 나아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대기업 중심의 담론을 초월해 스타트업이 도전과 실패,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스타트업의 '앙트러프러너십(기업가정신)'을 고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날 제1세션 'AI 생태계'를 주제로 연단에 오른 연사들은 한국이 성공적인 AX를 실현하기 위한 방법론을 도출하기 위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AI 스타트업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해 국가가 보다 명확한 프로젝트를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AI 생태계의 차별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국가 단위의 업계 지원·육성 프로젝트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 전 장관은 “엄밀히 따져보면 대한민국은 AI 반도체 제조 강국이지만, AI 시대를 설계하기 위한 전체적인 능력은 다소 부족하다"며 “생태계를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선 제대로 된 국가 프로젝트가 필요한데, 국가 프로젝트를 어떻게 선정할지에 대한 문제는 스타트업계와 논의를 통해 면밀한 아젠다(의제) 세팅을 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우리 스타트업계가 다른 AI 선진국과 비교해 차별화된 특성을 가질 수 있도록 견인하는 것 역시 국가의 책임이라는 게 박 전 장관의 지론이다. 그는 국가가 이 같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주도적으로 민감 데이터의 '온톨로지(AI 모델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각 개념과 그 관계를 체계화한 구조)'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박 전 장관은 “한국은 국방·재난·의료 등 민감 데이터의 개방성 측면에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속 국가 중 최상위권이지만, 이 데이터를 AI가 이해할 수 있도록 활용하는 부분에선 미국 등에 굉장히 뒤쳐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K-온톨로지 프로젝트를 가동해 이러한 데이터를 온톨로지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소버린 AI(국가 단위에서 독립적으로 운영·통제가 가능한 AI)'·'버티컬 AI(특정 산업에 특화된 전문 AI)'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 같은 프로젝트를 통해 스타트업이 참여·경쟁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산업계 일각에선 '소버린 AI'에 대한 회의론과 함께 국내외 유망 인력이 자발적으로 한국에 모여들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이 급선무라는 의견도 나왔다. 이날 류중희 리얼월드 대표는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여러 프로젝트가 대단하고 위대한 것은 분명하지만, 여전히 국가주도 산업 성장의 망령을 벗어던지지 못한 것 같다"고 운을 뗐다. 류 대표가 이끄는 리얼월드는 피지컬 AI 기업으로, 최근 엔비디아와 휴머노이드 로봇 AI의 정밀조작 성능평가 체계·데이터 표준 개발 협력체계를 구축한 유망 스타트업이다. 핵심 인력과 투자자 등이 대부분 한국인으로 구성된 토종 기업이지만, 최근 한국에서 미국으로 본사를 이전(플립)해 국외 창업 기업으로 분류된다. 류 대표는 “리얼월드는 중기부 해석상 국외 창업 기업이지만, 소버린 AI의 관점에서는 미국 정부의 컨트롤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한국 정부의 지원 대상에서 배제해야 한다"며 “리얼월드가 미국행을 택한 건 한국의 자본시장을 전부 긁어모아도 미국의 파운데이션 모델과 경쟁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AI 발전'이라는 거대한 테마가 전 인류의 조별과제로 부상한 지금, 폐쇄성이 짙은 소버린 AI의 개념은 실존하기 어렵다는 게 류 대표의 주장이다. 그는 “이미 개인이건 기업이건 자신이 자리잡을 국가를 선택할 수 있는 현실"이라며 “실리콘밸리와 같이, 인도네시아 출신이건 동유럽 출신이건 기업과 연구자들이 자발적으로 한국을 선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에선 AX시대에 맞서는 행정부의 인식에 대한 문제제기와 함께 'AI 수요창출'이라는 국가 차원의 직접적인 역할론도 제기됐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소버린 AI나 AI 3강과 같은 의제를 제시함에 있어 정의부터 명확히 내릴 필요가 있다"며 “어떤 정의를 내리기 위해선 '메트릭(측정 지표)'를 명확히 제시할 수 있어야 하는데, 정부는 그간 정의를 명확히 하기보단 의제를 앞세웠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단순 의제 설정에 그치지 않고 의제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확보해야만 보다 진정성있는 한국형 AX를 추진할 수 있다는 게 이 의원의 지적이다. 그는 “민간이 해야 할 일을 정부가 할 필요가 없고, 정부가 할 일을 민간이 해서도 안된다"며 “민간이 AX를 위해 공급에 나서고 있는 지금, 정부가 한국을 AI 3강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선 주도적으로 AI 수요 창출에 나서야 한다"고도 짚었다. 이 밖에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지원이 파편화된만큼, 보다 선별·집중적인 유망 스타트업 육성이 필요하다는 업계 의견도 제시됐다.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자사의 주력분야인 자율주행 산업을 예로 들어 이 같은 문제를 제시했다. 서울로보틱스는 지난 2017년 설립된 물류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으로, 그간 BMW·NVIDIA 등과 협업 관계를 구축한 10년차 스타트업이다. 이 대표는 “과거 AI의 핵심 분야였던 자율주행이 산업계에서 입지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스타트업 대부분이 쇠퇴했고, 서울로보틱스는 이들이 실패한 프로젝트를 이어 수주를 받고 있다"며 “문제를 살펴보니 자율주행 유행 당시 정부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긴 했으나, 이 투자가 지나치게 잘게 쪼개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판매가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는 단계까지 기업 역량을 끌어올리려면 수백~수천억원 수준의 투자가 필요한데, 정부의 투자가 지나치게 파편화돼 완성도 90% 수준의 이른바 '보여주기식' 제품을 양산하는데 필요한 20억~3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에 그치며 산업 육성의 효과가 미미했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AI 시대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메모리'라는 한정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글로벌 성과를 이끈 것처럼, 자율주행이나 피지컬 AI 등 여러 스타트업 중 잠재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유망 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방안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현장] 오비맥주 카스, 강남역에 ‘월드컵 팬 베이스캠프’ 개장…방문객 ‘북적’

오비맥주 카스가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하루 앞둔 11일 서울 강남구 강남역 11번 출구 인근에 체험형 팝업스토어 '카스 FIFA 월드컵 팬 베이스캠프'를 개장하고 본격적인 월드컵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카스는 국내 주류 브랜드 중 유일한 'FIFA 월드컵 2026' 공식 스폰서이자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기자가 찾은 현장은 사전 초청된 인플루언서들과 미디어 관계자들이 몰리며 개장 직후부터 문전성시를 이뤘다. 맥주 상자(카스 크레이트)를 모티프로 삼아 건물 외벽 전체를 푸른색 크레이트 외관으로 연출했다. 전면에는 대형 축구공 모형물들을 무대 형태로 배치해 출퇴근길 직장인과 횡단보도를 오가는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팝업스토어 내부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을 상징하는 붉은색과 카스의 푸른색 조명이 어우러진 가운데, 천장에는 축구공을 담은 그물을 배치했다. 방문객들은 제한시간 내에 공을 차 넣어 글자를 완성하는 '슈팅 그라운드'를 비롯해 화면 속 축구 및 응원 동작을 따라 하는 '트레이닝 룸', 골 음성에 맞춰 함성을 외치고 데시벨을 측정하는 '샤우팅 부스' 등 축구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참여형 미션 존을 체험했다. 한 켠에 마련된 '원팀 에디션 존'에는 카스 캔 모양을 본뜬 대형 원형 테이블들이 배치됐다. 한정판 캔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선수들의 사인을 레이저로 새겨주는 각인 서비스가 운영됐다. 각 체험존과 레이저 각인기 주변은 시음과 체험을 기다리는 방문객들로 대기줄이 이어지기도 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직장인 외에도 도심을 방문하는 일반 유동인구를 고려해 팝업스토어를 강남역 한복판에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팝업스토어 마케팅은 인근 골목 상권 연계 프로모션으로도 확장된다. 강남반점 등 인근 협업 매장에서 카스 제품을 2병 이상 주문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월드컵 머천다이즈 스크래치 카드를 증정하는 행사를 동시 전개해 도심 유동인구의 주변 상권 유입을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경기가 모두 평일 오전에 개최됨에 따라, 카스는 시공간적 제약을 타개하기 위한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 오는 12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체코전을 시작으로, 19일 오전 10시 멕시코전, 25일 오전 10시 남아공전이 예정돼 있다. 경기 당일 강남역 베이스캠프에서는 사전 추첨된 팬 50명을 초청해 임형철 해설위원과 함께하는 단체 관람 행사인 '뷰잉 파티'를 진행한다. 특히 이른 아침 시간대라는 특성을 고려해 현장 시음용으로 일반 맥주(원팀 에디션 프레시) 외에도 '카스 제로', '레몬 0.0' 등 논알코올 음료 라인업을 함께 배치해 낮 시간대 음주 부담을 줄였다. 이와 함께 강남역 거점에 접근하기 어려운 소비자를 위해 경기 당일 서울 을지로와 성수동, 이태원, 경기 수원 등 수도권 주요 외식 거점 5곳의 업장을 '카스 뷰잉펍'으로 지정해 응원전을 분산 개최한다. 이들 뷰잉펍 현장에는 김진짜, 서형욱 등 축구 전문 크리에이터와 해설위원들이 직접 참석해 현장 중계와 스코어 예측 이벤트 등을 함께 진행하며 경기장 밖 단체 관람 수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일반 관람객 대상의 대중 공개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시작됐다. 팝업스토어는 오는 25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만 19세 이상 성인인증을 거친 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관람 희망자는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한 온라인 사전 예약이나 현장 워크인 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뷰잉펍 응원전 참여는 이벤트 응모와 업장별 사전 예약 방식으로 진행된다. 카스 판매 업장에서 제품 주문 후 매장 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응모하거나, 뷰잉펍으로 운영되는 업장의 별도 예약 채널을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삼천리EV, 김태석 대표이사 취임

삼천리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전기차 사업 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삼천리EV 대표이사에 김태석 부사장을 지난 10일 선임했다. 김 대표는 2001년 삼천리그룹 입사 후 미래전략본부 전략담당, 삼천리 모터스 사업총괄 및 영업본부장, 삼천리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거치며 그룹의 성장 전략 수립과 자동차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왔다. 올해는 삼천리 모터스 전략본부장과 삼천리EV 대표이사를 겸임한다. 삼천리그룹은 자동차 사업에서 쌓은 전문성과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김 대표가 전기차 시장 확대와 고객 만족도 제고를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해 삼천리EV가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천리EV는 전태희 상무를 영업본부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전 상무는 BMW, MINI,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에서 20년 이상 영업 경험을 쌓았으며, 코오롱아우토 대표이사를 역임한 자동차 영업 전문가다. 삼천리EV는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 공식 딜러사로 서울·경기·인천 지역 7개 전시장과 3개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판매부터 사후관리까지 고객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홈플러스 지원 놓고 고심하는 메리츠…與, “사회적 책임 다하라”

“메리츠는 홈플러스 핵심 자산 대부분에 대한 담보권을 확보한 최대 채권금융기관입니다. 회생의 성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면서도 정작 회생을 위한 신규 자금 지원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MBK 홈플러스 사태 해결 태스크포스(TF), 마트노조 홈플러스 지부, 홈플러스 사태 해결 공동대책위원회는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소재 메리츠증권 본사를 항의 방문해 기자회견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해 9월 민주당은 MBK 홈플러스 사태 해결 TF를 만들었다. 홈플러스 사태는 MBK파트너스가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한 이후 재무 부담과 경영 악화가 쌓이며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를 밟게 된 사건을 말한다.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 인수 당시 대부분의 인수 자금을 차입매수(LBO) 방식으로 조달했다. LBO는 인수 대상 기업의 자산과 앞으로 벌어들일 돈을 담보로 인수 자금을 조달하는 금융 기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과 유동수 MBK홈플러스TF 위원장, 김남근 국회의원, 이강일 국회의원, 송재봉 국회의원, 박희승 국회의원, 안수용 마트노조홈플러스지부장, 김병국 홈플러스입점점주협의회 대표가 참석했다. 민병덕 위원장은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따질 게 아니라, 사회적 의무를 다해야 한다"며 “메리츠가 홈플러스 최대 채권자이면서 회생을 위한 운영자금 마련에 기여하지 않는다면 사회적 책임 외면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유동수 TF 위원장은 “메리츠가 홈플러스의 청산을 바라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다"라며 “홈플러스가 청산되면 메리츠에게도 유리한 일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청산은 회사가 파산 후 모든 재산을 돈으로 바꿔 채권자에게 나눠주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국회에서 열린 MBK홈플러스 사태해결 TF와 메리츠금융그룹, MBK파트너스 간 비공개 간담회에서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 지원 방안을 놓고 의견 차이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일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긴급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추가 연대보증 제공을 약속함에 따라, 공은 메리츠금융그룹으로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증권 경영진과 면담을 마친 유동수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메리츠 쪽에서는 MBK파트너스 측으로부터 1000억원 이행보증에 대한 조건을 정확히 받지 못한 상태라고 했다"며 “MBK가 조건을 보내면 협상을 할테니 시간을 좀 달라고 해서 면담을 마치고 나오는 길"이라고 말했다. 메리츠증권은 홈플러스에 긴급운영자금을 지원할 의사가 있지만, MBK파트너스 본사와 김병주 회장의 보증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상법이 개정되며 주주충실의무 등 법률적 요건이 강화됨에 따라, 메리츠증권은 MBK파트너스의 구체적인 보증 조건을 확인한 후 지원을 확정할 입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주주충실의무는 이사의 직무 수행 시 회사와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고 전체 주주의 이익을 고려함을 핵심으로 한다. 한편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대주주가 아닌 채권자가 추가로 자금을 지원하는 구조에 대해 다양한 시각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회생 가능성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이 같은 결정이 적절한지, 앞으로 법적 쟁점은 없는지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메리츠증권 주주 입장에서는 메리츠가 홈플러스에 자금을 지원한다고 회생을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지원을 결정하는 것이 달갑지 않을 것"이라며 “회생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MBK파트너스의 연대보증 약속까지 없었다면 배임 논란을 피할 수 없었다. 1000억원 규모의 연대보증 약속이 나오긴 했지만, 법적 리스크가 있는지는 더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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