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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한끼] 버거킹, 매드포갈릭, 육수당, 엔제리너스, 맥도날드, 스타벅스

◇ 버거킹, 가을 대표 메뉴 '트러플 머쉬룸 와퍼' 4년 연속 선봬 버거킹이 가을 시즌을 맞아 '트러플 머쉬룸 와퍼'를 비롯한 트러플 메뉴 5종을 선보인다. '트러플 머쉬룸 와퍼'는 2017년 기간 한정 제품으로 처음 나온 뒤 2023년 재출시돼 올해까지 4년 연속 가을 메뉴로 판매된다. 올해는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반영해 트러플 풍미를 강화하고 버거와 사이드·스낵 등으로 제품군을 넓혔다. 대표 제품 '트러플 머쉬룸 와퍼'는 트러플 크림소스와 4가지 버섯, 직화 패티를 조합했다. 매콤한 소스를 더한 '핫 트러플 머쉬룸 와퍼'도 함께 내놨다. 신메뉴 '메종 트러플치즈 버거'는 브리오슈 번에 트러플 치즈를 적용했다. 감자튀김에 트러플 풍미를 더한 '딥 트러플 프라이'와 파이로얄에 트러플 소스를 넣은 '트러플 머쉬룸 파이로얄'도 판매한다. 버거킹 관계자는 “올해는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트러플 풍미를 한층 강화해 매년 가을 트머와를 기다려온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했다"며 “오리지널 메뉴부터 신제품 버거, 사이드와 스낵까지 각기 다른 방식으로 확장한 만큼 취향에 따라 더욱 풍성해진 트러플의 매력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매드포갈릭, 추석 맞아 통신사 멤버십 '더블할인' 엠에프지코리아가 운영하는 매드포갈릭이 이달 27일까지 '2026 한가위 더블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매드포갈릭 멤버십 'M CLUB' 회원 가운데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멤버십 이용 고객이 대상이다. 통신사 기본 할인은 주문금액 10만원 한도에서 최대 1만5000원까지 적용하고 남은 금액에서 15%를 추가로 할인한다. 주문금액이 10만원이면 총 2만775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매드포갈릭 메뉴 쿠폰 1종과 중복 적용할 수 있으며 매장 식사뿐 아니라 포장 주문에도 혜택을 제공한다. 윤다예 엠에프지코리아 대표는 “추석을 맞아 가족, 지인들과 함께 매드포갈릭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선물을 전하는 마음으로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시즌별 이슈와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혜택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육수당, 마라와 국밥 결합한 신메뉴 '마라국밥' 내놔 국밥 프랜차이즈 육수당이 마라와 국밥을 결합한 신메뉴 '마라국밥'을 내놨다. 육수당은 최근 마라탕이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품목에 포함되는 등 마라 음식이 대중화된 점에 주목했다. 약 3개월 동안 마라 소스를 자체 개발해 사골 육수와 순대 등 기존 국밥 재료에 어울리도록 향신료 비중을 조절했다. 육수·우삼겹·전지·순대·당면·파 등 기존 매장에서 사용하는 식재료를 활용하고 푸주와 마라 소스, 크러시드페퍼, 화자유 등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가맹점의 재고·발주 부담도 줄였다. 육수당은 신메뉴 판매를 기념해 다음달 18일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육수당 관계자는 “대중적인 메뉴가 된 마라를 국밥으로도 즐길 수 있도록 확장하면서 밥을 말았을 때 사골 육수 및 순대와 가장 완벽한 조화를 이루도록 3개월간 소스 개발에 공을 들였다"며 “마라의 풍미를 국밥으로 든든하게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엔제리너스, 당류 낮춘 가을 음료·디저트 4종 출시 롯데GRS가 운영하는 엔제리너스가 이달 17일 저당 음료 2종과 디저트 2종 등 가을 신제품 4종을 출시한다. 음료는 '라이트 모카크림 라떼'와 '라이트 그레인크림 라떼'로 구성했다. 롯데GRS에 따르면 시중 고당도 크림폼 라떼와 비교해 당류는 최대 68%, 열량은 최대 39% 낮췄다. '라이트 모카크림 라떼'는 저당 바닐라·연유 베이스에 에스프레소와 저당 초코 소스를 조합했다. '라이트 그레인크림 라떼'에는 17곡 파우더와 저당 바닐라 라떼 베이스, 라이트 캐러멜 소스를 넣었다. 디저트로는 밤과 크림치즈를 활용한 '마롱 바스크 치즈케이크'와 카스텔라에 생크림을 채운 '생크림 카스텔라'를 선보인다. 롯데GRS 엔제리너스 관계자는 “맛있는 음료는 당류가 높다는 편견을 깨고 부담 없이 매일 찾을 수 있는 가을 시즌 저당 크림 라떼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엔제린 밸런스'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맥도날드, 한국서 만든 '고추장 버터' 버거 아시아로 확대 한국맥도날드가 이달 17일 '맥크리스피 고추장 버터'와 '맥스파이시 고추장 버터' 2종을 선보인다. 두 제품에는 한국맥도날드가 개발한 '고추장 버터 소스'를 사용했다. 고추장의 매콤한 맛에 버터의 풍미를 더한 소스로 맥너겟이나 후렌치 후라이 등에 곁들일 수 있도록 소스만 별도로도 판매한다. '맥크리스피 고추장 버터'는 통닭다리살 케이준 패티에 고추장 버터 소스와 콜비잭 치즈를 넣었다. '맥스파이시 고추장 버터'는 닭가슴살 패티에 같은 소스와 콜비잭 치즈를 조합했다. 한국맥도날드가 기획 단계부터 주도한 이번 캠페인은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13개 시장으로 확대한다. 각 지역에서 현지 소비자 취향에 맞춘 관련 메뉴와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신메뉴는 한국에서 개발한 '고추장 버터 소스'를 활용해 한국적인 매콤함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한 메뉴"라며 “아시아 여러 시장에서 진행되는 만큼 다양한 메뉴와 콘텐츠를 통해 특별한 경험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스타벅스, 미니 홀케이크 등 가을 디저트 3종 선봬 스타벅스 코리아가 가을을 맞아 케이크 신제품 3종을 내놓고 이달 23일까지 '디저트 위크'를 진행한다. 신제품은 '블랙 글레이즈드 부생카', '브륄레 쿠키 치즈 케이크', '더 멜론 오브 샤인 케이크'다. '블랙 글레이즈드 부생카'는 가을 시즌 음료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를 생크림 카스텔라로 재해석했다. '브륄레 쿠키 치즈 케이크'는 치즈 케이크에 쿠키와 브륄레 토핑을 조합했으며 '더 멜론 오브 샤인 케이크'에는 멜론과 샤인머스캣을 활용했다.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기존 미니 홀케이크는 제품별 판매량이 20만개를 넘어섰다. 이번에도 1~2인이 먹거나 가볍게 선물할 수 있는 미니 홀케이크 제품군을 확대했다. 이달 23일까지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오후 2시 이후 제조 음료와 케이크를 함께 구매하면 기존 혜택에 별 3개를 추가로 적립한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가을 시즌 대표 음료를 디저트로 재해석한 제품부터 미니 홀케이크까지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디저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유통]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KT알파 쇼핑, 이마트 스타필드 마켓 군산, 신세계프라퍼티

◇ 신세계백화점, 추석 상차림 간편하게…셰프 손맛 담은 14종 선봬 신세계백화점이 추석을 맞아 유명 요리연구가와 셰프의 메뉴를 담은 상차림 선물세트 14종을 선보인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품목을 3종 늘렸다. 요리연구가 김재희의 한식 브랜드 '시화당'에서는 '한우 갈비찜 세트'와 '명품찬 세트'를 내놓는다. 조서형 셰프의 '새벽종'은 '문어 한우갈비찜 세트'를 마련했고 '도리깨침'은 떡 브랜드 '동병상련'과 협업한 궁중 정찬세트를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명절 상차림 선물세트 매출은 매년 49% 이상 증가했다. 일상에서도 가정식 수요가 늘면서 올해 상반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반찬 코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5배 늘었다. 한희정 신세계백화점 한식연구소 상무는 “시간과 수고는 덜면서 음식의 품질은 높이려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이번 추석에는 유명 셰프들의 노하우와 손맛을 집에서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상차림 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 롯데백화점, 잠실에 피클볼 전문 매장…750㎡ '라켓스포츠존' 구축 롯데백화점이 이달 1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3층에 정규 규격 코트를 갖춘 피클볼 전문 매장을 연다. 휠라코리아와 함께 조성한 매장은 약 260㎡ 규모다. 13.4m×6.1m 크기의 피클볼 코트를 설치하고 패들과 전용 볼, 의류, 신발 등 290여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율라·셀커크·프린드 등 해외 피클볼 브랜드 제품도 구성했다. 롯데백화점은 기존 테니스 전문 매장 '테니스메트로' 옆에 새 매장을 배치해 두 공간을 합친 약 750㎡ 규모의 라켓스포츠 특화존을 구축한다. 전문 코치 강습과 코트 대관, 동호회 연계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다음달 31일까지 피클볼 동호인을 대상으로 오픈플레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규 패들 구매 고객에게는 입문 강습 또는 1시간 코트 대관권을 증정한다. 박옥우 롯데백화점 스포츠 부문장은 “테니스와 피클볼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했다"며 “차별화된 스포츠 체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KT알파 쇼핑, 콜센터품질지수 11년 연속 최고점…AI 상담 강화 KT알파 쇼핑이 한국표준협회의 '2026년 콜센터품질지수(KS-CQI)' T커머스 부문에서 11년 연속 최고점을 기록해 인증을 획득했다. KT알파 쇼핑은 방송 편성과 주문 추이를 분석해 상담 유입량을 예측하는 '콜예측 대시보드'를 비롯해 상품·결제·배송 과정의 이상 신호를 파악하는 '고객 위기 관리 일일 보고', 상담 기준과 업무 지침을 모은 '응대가이드 포털'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고객의 소리(VOC) 분석도 활용한다. 고객 문의와 불편 사항을 유형과 맥락별로 분석해 관련 부서와 공유하고 상품·서비스 개선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KT알파 쇼핑은 지난해 T커머스 부문 10년 연속 최고점을 기록하며 업계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박정민 KT알파 대표는 “인공지능 전환(AX)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지속적으로 혁신하되 고객을 이해하고 판단하는 일은 사람의 역할로 남겨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이마트 스타필드 마켓 군산, 17일 문 연다…전북 첫 점포 이마트가 이달 17일 군산점을 '스타필드 마켓 군산점'으로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연다. 2001년 개점한 이마트 군산점을 전면 개편한 점포로 전북지역 첫 스타필드 마켓이다. 영업면적은 기존보다 약 990㎡ 늘어난 1만6509㎡ 규모다. 장보기와 쇼핑·외식·문화·휴식 기능을 결합한 가족 중심 체류형 공간으로 구성했다. 1층은 신선·가공식품 등 식료품 매장 규모를 기존보다 10% 확대했다. '노브랜드'와 '5K프라이스', '와인앤리큐르' 등의 특화 공간도 마련했다. 2층에는 독서·휴식 공간 '북 그라운드'와 어린이 체험 공간 '키즈 그라운드'를 합쳐 약 628㎡ 규모로 조성했다. 모던하우스·올리브영·ABC마트·휘게문고 등도 입점한다. 외식 브랜드 가운데 시마스시·솔솥·샤보텐 등을 구성했으며 매드포갈릭은 다음달 문을 열 예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25년간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해온 이마트 군산점을 쇼핑부터 식음료(F&B), 문화, 휴식까지 더한 스타필드 마켓으로 새롭게 단장했다"며 “군산 시민의 일상과 맞닿은 생활 밀착형 체류 공간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 추석 맞아 벌룬 전시·전통공연 펼쳐 신세계프라퍼티가 추석 연휴를 맞아 스타필드 주요 점포에서 벌룬 전시와 전통공연 등을 선보인다. 스타필드 고양에서는 이달 18~22일 국내외 벌룬 아티스트 130여명이 참여하는 'K-컬처 위드 아시아'를 연다. 한국·중국·일본·태국·베트남 등 아시아 각국의 문화를 풍선 작품으로 표현한다. 스타필드 하남은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벌룬 테마 여행'을 진행한다. 남산타워와 에펠탑, 자유의 여신상 등 국내외 랜드마크를 풍선 작품으로 구현하고 디저트 팝업스토어도 함께 운영한다. 전통문화 공연도 마련했다. 스타필드 수원과 안성에서는 각각 이달 24일과 25일 안성시립 바우덕이 풍물단의 '바우덕이 풍물놀이'를 펼친다. 스타필드 고양은 이달 25일 '조선 퍼레이드'와 퓨전 마당극 '사또의 생일잔치'를 진행한다. 별마당도서관에서는 퓨전 밴드 '두번째달'과 소리꾼 김무빈이 참여하는 추석 특집 공연을 선보인다.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이달 25일, 스타필드 수원에서 26일 각각 열린다. 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는 이 밖에도 전통 먹거리와 아동 한복, 패션 상품 등을 주제로 한 추석 기획전을 점포별로 운영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패트롤] 경기도-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의정부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 사회적경제제품 온라인 쇼핑몰 '공삼일샵(031#)'에서 오는 30일까지 '보름달만큼, 가치가 한가득!' 추석맞이 전 상품 3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5000원 이상 장바구니에 담긴 모든 제품에 30% 할인이 적용되며, 최대 할인 금액은 2만원이다. '알림 받기' 설정 시 500원 중복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30일까지 공삼일샵 네이버스토어에 작성된 제품 구매 후기 중 우수 리뷰로 선정된 5명에게 네이버 1만 포인트를 지급할 계획이다. 공식 인스타그램(@kgcbrand_official) 게시글에 댓글로 구매 후기를 남기거나 개선점을 작성하면 경기도내 사회적경제조직의 제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현재 공삼일샵에는 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 약 80개 사가 입점해 500여 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스마트스토어(smartstore.naver.com/segg)는 네이버에 '공삼일샵'을 검색해 접속할 수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내달 11일까지 스타필드마켓 동탄점에서 유기동물 입양 홍보 사진전을 운영한다. 사진전은 올바른 반려문화 확산과 유기동물 인식 개선을 위해 경기도가 2024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반려동물 입양주간'의 제3차 활동이다. 이번 3차 행사는 지역사회 커뮤니티 공간인 스타필드마켓 동탄점과 협력해 도민의 일상 속으로 다가간다. 참여 대상 동물은 경기도에서 직접 운영하는 유기동물 보호-입양 복합문화시설인 '반려마루'에서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는 개-고양이 등 40여 마리로, 2차에 걸쳐 진행된다. 1차로 11일부터 25일까지 '반려마루 여주' 센터에서 입양을 기다리는 개 20여 마리의 사진을 전시한다. 2차는 이달 26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반려마루 화성'과 '반려동물입양센터(수원)'에서 보호 중인 개-고양이 20여 마리 사진을 전시한다. 사진전은 주말 평균 2만여 명이 방문하는 다중이용시설인 스타필드마켓 동탄점 2층 북그라운드와 3층 키즈그라운드에서 진행되며,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개선과 입양 활성화를 도모한다. 변희정 반려동물과장은 16일 “이번 사진전은 도민이 자주 찾는 생활 속 공간에서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올바른 반려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추석과 개천절 등 가족단위 방문이 많은 연휴 기간에 경기도 내 유기동물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져 달라"고 권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작년 연차점검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선도지역으로 승격되고 추가 사업비 5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도 '2025년도 교육특구 시범사업 연차점검'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성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연차점검에서 동두천시는 지역 교육 여건과 특성을 고려한 사업을 추진하고 교육-돌봄-글로벌 역량 강화 등 다양한 분야 사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한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가족지원협의회, 민-관-학 지역교육협의체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역협력체를 구성-운영​하고, 관련 조례(동두천시 지역교육 혁신 활성화 조례, 2026. 5. 6.) 제정을 통해 교육특구 사업 안정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두천시는 2024년 3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글로벌 인재 양성 도시 △미래산업 인재 양성 도시를 목표로 지역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대표적으로 스마트안심 셔틀버스 '동틀이', 경기북부 거점형 글로벌인재교육센터, SW‧AI 선도학교, 문화컨텐츠 양성과정, 동두천-EBS 자기주도학습센터 등 지역 교육-돌봄 인프라를 확충하고 자기주도학습 및 글로벌 역량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16일 “이번 A등급 평가는 동두천 특성을 반영한 교육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라며 “교육특구 사업을 통해 구축한 교육 협력 기반과 주요 사업의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교육혁신선도지역 등 후속 정책과 연계해 지역 맞춤형 교육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시민이 버스 운행 정보를 보다 더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세로형 버스노선도 표준 디자인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버스노선도가 버스 운행 방향이나 현재 위치 등을 한눈에 파악하기 어렵다는 시민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양주시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신규 디자인에 반영했다. 설문조사 결과, 가장 큰 불편 사항으로는 '버스 운행 방향을 확인하기 어렵다'가 34.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글자 크기가 작아 보이지 않는다(24.1%) △현재 위치를 확인하기 어렵다(21.6%) △복잡해서 알아보기 힘들다(14.7%) △버스 번호를 확인하기 어렵다(4.9%) 순으로 나타났다. 신규 버스노선도는 기존 가로형 배열 정보를 세로형으로 배치해 버스의 운행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글자 크기 확대를 비롯해 △현재 위치 강조 △경유 지역별 배경색 구분 등을 적용해 이용자가 출발-도착 방향과 현재 정류장 위치, 경유 지역 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유형도 기본형-확장형-지주형-축소형 총 4가지로 개발했다. 기본형은 일반 버스정류장, 확장형은 규모가 크고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정류장, 지주형은 지주형 버스정류장, 축소형은 설치 공간이 작거나 경유 노선이 많은 정류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양주시는 신규 버스노선도를 올해 하반기 유동 인구가 많은 관내 주요 정류장 3곳(양주역 외 2곳)​을 대상으로 시범 설치한 뒤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노후-훼손 또는 노선 변경 등으로 노선도 교체가 불가피한 정류장 등을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개발 중인 '스마트 버스노선 출력 시스템(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버스정보 자동생성 플랫폼)'과 연계해 노선도 제작-관리 체계도 개선한다. 향후 버스노선이 신설되거나 변경될 경우, 신규 디자인에 맞춘 버스노선도를 자동으로 생성해 반복적인 제작-편집 업무를 줄이고 관리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덕 도시과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접하는 다양한 공공시설물과 공공서비스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디자인 기준을 마련해 기능성과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이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2026년 하반기 광견병 예방접종'을 일제히 실시한다. 접종 대상은 연천군 내 가정에서 사육하는 개-고양이 등 광견병 전염 우려가 있는 동물이다. 광견병 바이러스가 매개하는 감염증인 광견병은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인수공통전염병이다. 광견병에 걸린 동물에게 물리거나 할퀸 상처 등에 의해 사람이 감염될 수 있으며, 발병 시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연천군은 내달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공중방역수의사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들러 접종을 진행한다. 이 기간 군민은 할인된 가격인 두당 1만원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해당 기간 순회 접종을 이용하지 못한 군민을 위해 관내 지정 동물병원인 사랑동물병원(전곡읍 전곡로 140)과 성심동물병원(전곡읍 전곡역로 47)에서 지정 기간 내 상시 접종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읍면별 공수의사 방문 일정 및 지정 협력 동물병원 안내 등 세부 사항은 연천군 공고(제2026-1174호)를 참조하거나 축산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제39회 의정부시 문화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문화-예술, 체육진흥, 봉사-효행, 지역발전 등 4개 부문에서 수상자 4명을 선정했다. 올해 수상자는 △문화‧예술 부문 (사)한국문인협회 의정부지부 신성수 명예지부장 △체육진흥 부문 의정부시청 빙상팀 제갈성렬 감독 △봉사‧효행 부문 의정부시 해병대전우회 김창환 고문 △지역발전 부문 담다헌 박경애 대표다. 학술-교육 부문은 접수자가 없어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았다. 신성수 명예지부장은 천상백일장, 의정부예술제 시화전을 기획하고 을 발간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제갈성렬 감독은 의정부 출신 국가대표 빙상선수로 활동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2016년부터 의정부시청 빙상팀을 이끌면서 김민선 선수 등 우수한 선수를 육성해 의정부가 빙상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창환 고문은 33년간 해병대전우회 활동을 이어오며 1350회 이상, 총 5037시간 자원봉사를 실천해 지역사회 봉사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선정됐다. 박경애 대표는 2025년 의정부시 제1호 식품가공 명장에 선정된 떡 명장으로, 의정부에서 체험교육관 담다헌을 설립해 지역 소상공인에게 기술을 전수하고 체험-교육-관광을 아우르는 운영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16일 “지역사회를 위해 오랜 시간 헌신하고 봉사해 오신 수상자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수상자의 값진 노력이 시민에게 널리 알려지고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분을 발굴해 그 뜻을 기리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9회 의정부시 문화상 시상식은 내달 9일 열릴 '2026년 제55회 시민의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BGF리테일, 2600억 투입 부산 물류센터 준공…영남권 배송 재편

BGF리테일이 2600억원을 투입한 부산 물류센터를 완공하고 영남권 물류망 재편에 나선다. 편의점 업계 최대 규모의 물류시설로 국내 배송뿐 아니라 해외 사업을 뒷받침하는 수출입 거점으로 활용한다. BGF리테일은 16일 오후 부산 강서구 구랑동 국제산업물류도시에서 부산 물류센터 준공식을 연다고 밝혔다. 홍석조 BGF그룹 회장과 홍정국 BGF리테일 부회장, 오정후 BGF리테일 전략혁신부문장 등이 참석한다. 부산 물류센터는 4만7186㎡ 부지에 연면적 12만8072㎡ 규모로 들어섰다. BGF리테일이 물류 인프라 구축에 집행한 투자 가운데 최대인 약 2600억원이 투입됐다. BGF리테일은 CU 점포 증가와 취급 상품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2021년 부산시와 투자협약을 맺은 뒤 2024년 공사에 들어가 올해 7월 준공했다. 현재 저온센터를 운영 중이며 상온센터는 연말까지 가동할 계획이다. 새 물류센터는 부산·영남권 CU 점포의 상품 공급을 담당한다. 기존 배송 체계를 재편해 물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부산신항과 가까운 입지를 활용해 수출입 물량도 처리한다. 몽골·말레이시아·카자흐스탄·하와이 등 CU가 진출한 해외 시장을 지원하는 역할도 맡는다. BGF리테일은 부산신항과 물류센터를 연계해 국내와 해외 사업을 잇는 물류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자동입출고 시스템(AS/RS)과 오토 라벨러, 디지털 피킹 시스템(DPS) 등 자동화 설비도 도입했다. 상품 입출고·분류 작업을 자동화하고 시기별 물동량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국토교통부의 스마트물류센터 예비인증 1등급도 획득했다. 물류센터에는 연간 최대 2700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 설비도 설치했다. BGF리테일은 센터 운영을 통해 부산지역 신규 고용도 확대할 방침이다. 홍 회장은 “국내 편의점 업계 최대 규모로 건립한 부산 물류센터는 CU의 물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국내 편의점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안정적인 상품 공급과 효율적인 물류 운영으로 가맹점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CU가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최근 중소 협력사 임직원들과 함께 남한산성 둘레길을 걸으며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굿 프렌즈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30여명과 중소 협력사 임직원 60여명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굿 프렌즈 데이'는 BGF리테일과 중소 협력사 임직원들이 업무에서 벗어나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소통하며 상생협력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화합 행사다. BGF리테일 임직원과 협력사 임직원이 조를 이뤄 약 2시간 동안 트래킹을 하며 제시된 키워드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포토 미션'을 수행하는 등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하이트진로, 추석 맞아 자립준비청년·쪽방촌 주민에 나눔

하이트진로와 하이트진로홀딩스가 추석을 앞두고 자립준비청년과 서울 쪽방촌 주민을 대상으로 나눔활동을 펼쳤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8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초록우산과 '2026년 추석맞이 자립준비청년 응원 꾸러미 전달식'을 열었다. 응원 꾸러미는 보호 종료 이후 홀로 생활 기반을 마련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했다. 샴푸·스킨·로션 등 생활용품과 밥용기, 블루투스 이어폰 등 3000만원 상당의 물품으로 구성했다. 추석 전까지 전국 자립준비청년 300명에게 순차적으로 전달한다. 서울 쪽방촌 주민 500명에게는 사과와 배를 담은 '비타민 꾸러미'를 지원했다. 지난 15일 서울역·영등포·창신동·남대문·돈의동 등 5개 온기창고를 통해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하이트진로는 쪽방촌 주민들의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매달 과일 등을 담은 '비타민 꾸러미'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는 '감사의 간식차' 사업을 하반기에도 이어간가고 있다. 지난 2일 광진소방서를 시작으로 이달과 다음달 두 달간 5개 소방서를 방문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총 17개 소방서를 찾아 '감사의 간식차'를 운영한다. 특히 하반기에는 산불, 대형사고, 가뭄, 홍수 등 국가재난 대응 및 수습에 노고가 많았던 곳들을 찾아 광진소방서, 대구 강서소방서, 경북 의성소방서, 부산 기장소방서, 경남 함양소방서를 순차적으로 방문한다. 현장에서는 스테이크, 샐러드, 컵과일, 타코야끼, 쿠키, 음료 등 다양한 먹거리와 황동잔, 테라X손흥민 아이스백, 두꺼비 커플 잔 세트 등 경품을 제공해 소방공무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전해진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원주만두축제 한 달 앞으로…원주천·전통시장 잇는 축제로 판 키운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시장에서 한 판, 즐거울 만두!' 2026 원주만두축제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원주시가 축제장 운영과 교통, 먹거리 등 세부 준비에 들어갔다. 원주시는 지난 14일 김정남 부시장과 추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원주만두축제 제2차 추진위원회'를 열고 분야별 실행계획과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올해 축제는 원주천을 중심으로 문화의거리와 중앙동 전통시장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도로에 집중됐던 기존 축제 공간을 원주천까지 넓혀 방문객을 분산하고 원도심과 전통시장으로 유입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축제의 핵심인 먹거리 부스도 구성을 마쳤다. 지난 8일 열린 사전 품평회에는 지역 32개 팀이 참가했으며 심사를 거쳐 15개 업체가 '원주만두존' 참여업체로 선정됐다. 특히 지난 축제에서 불편사항으로 지적됐던 긴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스마트웹 QR을 이용한 실시간 주문·예약 시스템과 키오스크를 도입해 현장 주문 인원을 분산한다. 축제 방문객을 전통시장 소비로 연결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만두로드와 영수증 리워드, 스탬프 투어, 전통시장 덤 페스타, 글로벌만두존 등을 통해 시장 곳곳으로 방문객을 유도한다. 교통 대책으로는 행사장 주변에 1980대 규모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원주시청과 원주역, 댄싱공연장 등 주요 거점에서 축제장을 오가는 셔틀버스 3개 노선을 운영한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시민 프린지 공연과 만두경연대회, 프리마켓, 문화예술체험존이 운영되며 개막일에는 원주천을 활용한 '원주천 낙화놀이'가 펼쳐진다. 홍보대사 정지선 셰프의 라이브 쿠킹쇼도 예정돼 있다. 김정남 원주시 부시장은 “시민불편은 줄이고 시민참여와 전통시장 연계는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남은 기간 분야별 준비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2026 원주만두축제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원주천 새벽시장과 문화의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똑똑한신상] 이그니스 그로서리서울, 동원F&B, 웅진식품, 서울우유, 오뚜기

◇ 이그니스 그로서리서울, 고단백 원물 스낵 '리얼 연어칩' 출시 이그니스의 HMR 브랜드 그로서리서울이 연어와 명태살을 활용한 원물 스낵 '리얼 연어칩'을 출시했다. '블랙올리브 치아바타칩'과 '찹쌀 김부각'에 이은 세 번째 원물 스낵이다. 1봉(40g)에 단백질 9g과 식이섬유 2.4g을 담았으며 당류는 1g이다. 국내산 쌀가루와 현미유를 사용하고 튀긴 뒤 기름을 빼는 탈유 공정을 적용했다. 그대로 먹거나 마요네즈·타르타르소스 등을 곁들이고 샐러드 토핑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그니스 그로서리서울 관계자는 “맛있게 즐기면서 영양까지 챙길 수 있도록 기획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원물 본연의 맛과 영양을 살린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동원F&B, 과일 퓨레·식이섬유 담은 가공유 2종 출시 동원F&B가 과일 퓨레와 식이섬유를 더한 '덴마크 과일담은 가공유' 2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딸기와 바나나 2종이다. 과일을 갈아 만든 퓨레를 사용했으며 수용성 식이섬유를 각각 3.6g, 4.6g 담았다. 동원F&B에 따르면 딸기 약 15개와 바나나 약 2개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에 해당한다. 당류 함량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가공유 평균값보다 약 40% 낮췄다. 지방 함량은 100mL당 2.3g이다. 동원F&B는 지난해 1월 기존 덴마크 가공유 4종의 당 함량을 시중 가공유 평균보다 약 20% 낮추는 방식으로 제품을 개편했다. 회사에 따르면 개편 이후 연 매출은 이전보다 약 3배 늘었다. 동원F&B 관계자는 “과일 본연의 맛과 식이섬유를 함께 챙길 수 있는 제품을 기획했다"며 “맛과 건강을 동시에 고려한 가공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웅진식품, 양궁 국가대표 담은 차음료 한정판 16종 선봬 웅진식품이 대한양궁협회와 함께 'K-양궁 차음료 에디션' 16종을 선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협업이다. '하늘보리'를 비롯한 웅진식품 차음료 4종의 포장에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을 일러스트로 담았다. 총 16종의 디자인을 통해 종목별 선수 16명을 만나볼 수 있다. 웅진식품은 국내외 양궁 대회에 음료를 공식 후원하는 등 대한양궁협회와 관련 활동도 이어간다. 한정판 제품은 전국 편의점과 주요 온라인몰에서 판매한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한정판을 준비했다"며 “선수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 서울우유, 유당 0g '더 진한 플레인 요거트 락토프리' 출시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유당을 제거한 '더 진한 플레인 요거트 락토프리'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체세포수 1급·세균수 1급A의 국산 원유를 99.946% 사용했다. 색소·안정제·향료·감미료를 넣지 않은 무가당 제품으로 유당 함량은 0g이다. 용량은 1.8L로 홈메이드 그릭요거트를 만들거나 요거트볼·드레싱·베이킹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형마트를 비롯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한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기존 '더 진한 플레인 요거트'의 특성을 유지하면서 유당에 민감한 소비자도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락토프리 제품을 선보였다"며 “제품군의 선택 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오뚜기, 식이섬유 5.5g 담은 소용량 '흑미밥' 선봬 오뚜기가 국산 찰흑미를 사용한 소용량 즉석밥 '식이섬유 플러스 흑미밥'을 선보였다. 올해 초 선보인 '식이섬유 플러스 현미밥·보리밥'에 이은 후속 제품이다. 국산 찰흑미를 12.3% 사용했으며 한 팩을 130g 소용량으로 구성했다. 제품에는 식이섬유 5.5g이 들어 있다. 수용성 식이섬유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첨가했으며 식이섬유 1일 섭취량 기준 22%에 해당한다. 오뚜기에 따르면 무균화 공정과 고온·고압 가열, 증기취반으로 이어지는 2단 가열 방식을 적용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건강을 고려하면서 한 끼를 부담 없는 양으로 즐기려는 소비자를 위해 신제품을 선보였다"며 “맛과 영양, 편의성을 갖춘 다양한 즉석밥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패트롤] 구미시-문경시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삼성SDS의 구미 AI 데이터센터가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면서 구미시가 지역 건설업체와 기업들의 참여 확대를 위한 상생 협력에 나섰다. 구미시는 15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삼성SDS와 삼성물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과 함께 짓는 AI 데이터센터, 지역 상생 발전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SDS 배한욱 데이터센터혁신팀장과 시공사인 삼성물산 김도형 국내건축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구미시에서는 투자유치과와 종합허가과, 도시계획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데이터센터 건설 추진 상황과 지역업체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핵심 의제는 삼성SDS AI 데이터센터 건립이 실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사 과정에서 지역 건설업체와 관련 기업의 참여 폭을 넓히는 방안이었다. 시공을 맡은 삼성물산은 데이터센터의 적기 시공을 약속하는 한편, 지역의 우수 건설업체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대규모 투자가 구미지역 건설경기에도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삼성SDS 구미 AI 데이터센터는 지난 1월 경상북도·구미시와 삼성SDS가 체결한 투자협약에 따라 추진됐다. 관련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최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데이터센터는 60MW 규모로 조성된다. 제조·로봇·자동화 산업과 연계된 AI 연산과 데이터 처리 기반을 제공하는 핵심 인프라로, 구미의 기존 제조업 경쟁력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착공은 삼성의 구미 미래산업 투자계획이 구체적인 사업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삼성전자와 삼성SDS는 지난 7월 구미를 첨단 미래 제조단지로 육성하기 위한 19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투자계획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체계 구축과 제조 AX 기반의 'AI 드리븐 팩토리', AI 데이터센터 조성 등이 포함됐다. 구미시는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대규모 첨단산업 투자가 본격화될 경우 전자·반도체 중심의 기존 산업 기반에 AI와 로봇 산업이 결합하면서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구미시는 대기업 투자가 단순한 시설 건립에 그치지 않고 지역 기업의 수주 확대와 고용, 지역 내 소비 증가 등으로 연결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AI 데이터센터 착공을 시작으로 구미의 제조업 기반과 AI·로봇이 결합된 미래 제조혁신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규모 기업 투자가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려면 지역기업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며 “공사 과정에서 지역 건설업체와 관련 기업의 참여가 최대한 확대될 수 있도록 삼성SDS와 삼성물산이 적극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북 구미 농특산물이 서울 도심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장 판매액이 지난해보다 68% 넘게 늘었고, 대형 유통망과 기업체 납품 등 후속 판로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15일 구미시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6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에서 총 6억4505만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판매액 3억8366만원보다 68.1% 증가한 규모다. '구미가 키움! 구미(口味)가 당김!'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지역 40개 농가·업체가 참여해 농·축산물과 쌀·밀을 활용한 가공식품 등 모두 142개 품목을 선보였다. 행사 첫날부터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주요 품목은 준비 물량이 조기에 동났다. 둘째 날에는 냉장탑차 1대를 추가 투입해 물량을 공급했지만 상당수 제품이 다시 소진됐다. 하미과 멜론과 포도를 비롯해 다담 돼지국밥, 이순미마더스푸드 김치 등이 높은 관심을 받았고, 우리밀빵과 한둘아푸드, 달달향참, 곰실농원 등 다수 업체의 제품도 조기 품절됐다. 현장에서 제품을 구입하지 못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예약판매와 무료배송도 진행해 모두 1363건의 주문을 추가로 접수했다. 구미시는 추석을 앞두고 이어지는 특별판매 행사까지 더하면 전체 판매액이 7억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직거래 판매를 넘어 안정적인 대량 소비처를 확보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구미시는 농협경제지주와 1억2200만원 규모의 구미쌀 구매협약을 체결했으며, 공군호텔과도 5000만원 규모의 구매협약을 맺었다. 대형 유통망 진출도 확대되고 있다. 구미쌀은 이마트·트레이더스·에브리데이 등에 약 45억원 규모로 공급되고 있으며, 쿠팡을 통한 올해 판매액도 40억원 규모에 이른다. 지역 업체인 강훈목장도 삼성전자에 제품을 상시 납품하는 등 기업체 시장까지 판매처를 넓히고 있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움직임도 병행됐다. 행사 기간 해외 바이어 6개사와 지역업체 14개사가 참여한 수출상담회를 열어 수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농특산물 판매와 함께 구미 홍보 효과도 거뒀다. 고향사랑기부제 현장 기부는 35건, 930만원을 기록했고 귀농·귀촌 홍보관에는 431명, 관광홍보관 이벤트에는 821명이 참여했다. 구미시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산동물빛공원에서 '추석맞이 일선정품 한마당 대잔치'를 열어 서울에서 이어진 판매 열기를 지역 소비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특산물의 품질과 경쟁력이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결과"라며 “수도권을 넘어 전국과 해외시장까지 판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문경레저타운의 장기 발전 방안을 놓고 경북도와 문경레저타운이 공동 대응에 나선다. 15일 문경레저타운에 따르면 채홍호 신임 대표가 지난 10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만나 회사의 안정적인 운영과 폐광 지역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채 대표는 이날 이 지사에게 “문경레저타운의 안정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경북도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이 지사는 폐광지역지원특별법에 따라 지원을 받아온 문경과 삼척, 화순 등 폐광 지역을 언급하며 그동안 추진된 사업의 성과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새로운 발전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지방 소멸 위기가 심각한 폐광 지역에 대한 국가 차원의 재정 지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사는 향후 국가 재정 여건을 고려해 폐광 지역에 추가적인 재원이 투입될 수 있도록 다른 폐광 지역 자치단체와 해당 지역 정치권, 문경시 등이 공동 대응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관련 검토를 위해 경북도 기획부서에도 대응 방안 마련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경레저타운은 이에 따라 경북도의 폐광 지역 정책 방향과 연계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문경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주민의 실질적인 편익 확대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문경레저타운 내부에서는 경영과 운영 방식에 대한 개선 요구도 제기됐다. 문경레저타운 공정 노조는 지난 14일 회사 운영 과정에서 불합리했다고 판단되는 사례들을 취합해 개선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사측에 제출했다. 노조는 건의서에서 골프장과 문경새재리조트 식음 관리 용역의 외주 화 과정과 지역 협력 비 집행 등을 놓고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경레저타운은 노조가 제기한 사안에 대해 사실관계와 관련 규정 등을 확인하기 위한 법률적 검토에 착수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노조가 제출한 건의 내용을 면밀하게 살펴보겠다"며 “앞으로 문경 골프인들에게 사랑받고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골프장이 될 수 있도록 운영 개선과 지역 상생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문경레저타운은 폐광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로 골프장과 문경새재리조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경북도 및 문경시와의 협력을 통해 폐광 지역 지원 정책과 연계한 새로운 성장 사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장기화된 고물가와 고유가로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문경시가 시민 1인당 25만원의 '고유가 위기대응 지원금' 지급에 들어갔다. 추석을 앞두고 지급되는 이번 지원금이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소비를 유도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 문경시는 지난 14일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고유가 위기대응 지원금 신청·지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시민 1인당 25만원으로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2026년 6월 30일부터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문경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시민을 비롯해 일정 요건을 갖춘 영주권자와 결혼이민자 등이다. 이번 지원금 지급까지는 적지 않은 행정·재정적 난관도 있었다. 당초 문경시 내부에서는 빠듯한 지방재정 여건과 관련 조례 개정 등 행정절차를 감안할 때 추석 전 지급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문경시는 명절을 앞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것을 우선 과제로 정하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냈다. 재원은 불요불급한 사업비 등을 줄이는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문경시의회와 관련 예산 및 행정절차를 협의하면서 추석 전 지급이 가능하도록 일정을 앞당겼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신청 첫날인 14일 문경지역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이른 아침부터 지원금을 신청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농·축·수산물을 비롯한 제수용품 가격과 각종 생활물가 상승으로 부담이 커진 시민들은 이번 지원금이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시민은 “명절을 앞두고 물가가 너무 올라 걱정이 컸는데 가족 수에 따라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생활비 부담을 더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지원금이 지역 상권에도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이번 지원금이 단순한 현금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지원금이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되는 만큼 전통시장과 음식점, 동네 상점 등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석 명절 소비 수요와 맞물릴 경우 단기간에 상당한 자금이 지역 상권에 풀리면서 소상공인들의 매출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이번 지원금이 고물가와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일상에 작게나마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대상 시민들이 기간 내 빠짐없이 신청해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함께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원금 신청 기간은 오는 10월 23일까지다. 시민들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초기 혼잡을 줄이기 위해 시행 첫 주인 9월 18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가 적용된다. 문경시는 지원금 지급이 본격화되면 추석을 전후해 지역 내 소비가 늘면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도 온기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김천시 대항면 출신 정문겸 씨, 아들과 340만 원 상당 쌀 기부10여 년째 이어온 이웃사랑…

“나눔은 돈보다 실천이 중요" '쌀 100포대'에 담긴 71세 경비반장의 나눔 인생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가난했던 어린 시절의 배고픔을 잊지 않고 10여 년째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70대 아파트 경비반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쌀 100포대를 내놓았다. 김천시 대항면이 고향인 정문겸(71) 씨는 15일 아들 정정화(40·회사원) 씨와 함께 김천시에 340만 원 상당의 쌀 100포대를 기부했다. 현재 정 씨는 김천시 율곡동 영무1차아파트에서 경비반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날 기탁된 쌀은 지역 면 단위 저소득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정 씨의 나눔은 일회성이 아니다. 그는 10여 년째 근검절약으로 마련한 돈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다. 매년 김천시 자산동과 부항면에 각각 쌀 50포대씩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 그가 나눔을 삶의 중요한 가치로 삼게 된 데에는 어려웠던 어린 시절의 기억이 자리하고 있다. 정 씨는 “어릴 적 배고픔과 헐벗음을 누구보다 절실하게 겪었다"며 “그 시절의 어려움을 잊을 수 없어 조금이라도 여유가 생기면 나보다 어려운 이웃과 나누며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천시 대항면에서 태어난 정 씨의 삶은 순탄치 않았다.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산업체에 취업해 생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배움에 대한 열망 만큼은 포기하지 않았다.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산업체 중학교를 졸업한 데 이어 방송통신고등학교에 진학해 수석으로 졸업했다. 이후 방송통신대학에서도 학업을 이어갔다. 문학에도 남다른 열정을 쏟았다. 대학 재학시절 시와 수필로 전국 각종 문예대회에서 50여 차례 수상했고, 경북 장애인 예술문화제에서는 시 '소백산'으로 대상을 받기도 했다. 교육 공무원으로 근무하던 시절에도 나눔은 계속됐다. 생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쌀과 장학금을 지원했고, 매년 어버이날이면 자산동 지역 70세 이상 어르신 20여 명을 모시고 식사를 대접하는 등 봉사 활동을 이어왔다. 퇴직 후에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삶은 멈추지 않았다. 현재 아파트 경비반장으로 일하면서 자산동 영농회장과 김천 농협 대의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발전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교회 집사로서 신앙을 바탕으로 봉사와 나눔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정 씨는 “불우이웃을 돕는 일은 돈이 많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작은 것이라도 나누겠다는 마음을 갖고 직접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기증 서약까지 했다. 정 씨는 “사람은 죽으면 결국 한 줌 흙으로 돌아간다"며 “살아 있는 동안 내가 가진 것을 최대한 어려운 사람들과 나누고 하나님께로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에는 아들 정정화 씨도 함께했다. 아버지가 오랜 세월 이어온 나눔에 아들이 동참하면서 '대를 잇는 나눔'이라는 의미도 더했다. 정 씨는 “내가 언제까지나 이 일을 계속할 수는 없겠지만 아들이 아버지의 뜻을 이해하고 함께해 줘 고맙다"며 “앞으로는 아들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과 나눔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오랜 세월 한결같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온 정문겸 회장님과 함께 뜻을 보태준 아드님께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쌀은 도움이 절실한 가정에 소중히 전달하고,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촘촘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가난을 기억하는 한 사람의 작은 나눔은 10여 년의 세월을 지나 이제 아들에게로 이어지고 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특별기고] 대미 원전투자, 두 가지 원칙이 필요하다

정부의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전략투자 사업에서 미국 원전 건설이 핵심 과제로 급부상했다. 구상 단계를 넘어 구체적인 협상 단계에 접어든 것이다. 미국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첨단 제조업의 급속한 성장에 대응하고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수십 년간 신규 원전 건설이 정체되면서 이를 뒷받침할 공급망과 전문인력, 건설 역량이 충분하지 않다. 한국은 원전을 계획된 기간과 예산 안에서 건설할 수 있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 설계, 주기기 제작, 시공, 시운전과 운영에 이르는 전 주기 공급망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풍부한 건설·운영 경험도 축적했다. 미국에는 원전산업을 신속히 재건할 역량이 필요하고, 한국에는 새로운 시장이 필요하다. 대미 원전투자는 양국의 필요와 강점을 결합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그러나 투자의 규모보다 중요한 것은 그 조건과 구조다. 한국이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면서도 우리 원전산업의 참여와 미래 시장 진출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성공적인 전략투자라고 하기 어렵다. 대미 원전투자는 다음 두 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추진돼야 한다. 첫째, 미국 원전사업에 한국 원전산업의 실질적인 참여가 보장돼야 한다. 한국의 자금이 미국 원전사업에 투입된다면 사업 여건과 기업별 경쟁력에 따라 설계, 기자재 제작, 시공, 사업관리 등의 분야에서 투자 규모와 산업적 기여에 걸맞은 역할과 사업 기회를 확보해야 한다. 이는 단순히 한국 기업의 참여를 확보하는 차원을 넘어, 검증된 공급망과 건설 역량을 활용해 미국 원전사업의 일정 지연과 비용 상승 위험을 낮추는 길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사업 발굴과 선정 단계부터 양국 기업이 함께 참여하고, 한국 기업의 참여 범위와 합리적인 수익 구조, 그에 따르는 책임과 권한을 정부 간 협의와 사업 계약을 통해 명확히 해야 한다. 미국의 원전산업 기반을 확충하는 동시에 한국의 공급망과 전문인력도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협력이 지속될 수 있다. 둘째, 대미 원전투자의 일부는 한국이 개발한 APR1400의 미국 내 건설로 이어져야 한다. APR1400은 국내외에서 건설·운영 경험을 축적했으며, 이미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설계인증을 취득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갖추고 있다. APR1400의 미국 건설은 한국의 투자에 대한 단순한 반대급부가 아니라, 미국이 검증된 노형과 공급망이라는 새로운 선택지를 확보해 원전 건설의 속도와 실행력을 높이는 방안이다. 이는 미국 노형과 APR1400 가운데 하나만을 선택하자는 뜻이 아니다. 사업 여건에 따라 미국 노형 사업에서 양국 기업이 협력하는 한편, APR1400을 적용한 사업도 병행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자는 것이다. 두 노형이 각자의 경쟁력을 발휘하며 함께 추진된다면, 미국은 원전사업의 선택지를 넓히고 한국은 새로운 시장을 확보할 수 있다. 양국 원전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호 호혜적 협력은 이러한 구조에서 가능하다. 대미 원전투자는 미국의 원전산업 재건과 한국 원전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이루는 산업전략이 돼야 한다. 한국 원전산업의 실질적인 참여와 APR1400의 미국 내 건설이 함께 실현된다면, 미국은 원전 확대에 필요한 공급망과 건설 역량을 확보하고 한국은 새로운 시장을 열 수 있다. 나아가 양국이 이러한 협력을 바탕으로 세계 원전시장에 공동 진출한다면, 대미 원전투자는 한미 산업협력의 대표적인 성공 모델이 될 것이다. chyyb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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