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농촌 에너지전환에 LPG 대안…“전환 보조금 신설해야”

액화석유가스(LPG) 트럭이 농촌의 에너지전환 과정에서 전기차로 넘어가기 전 징검다리(브릿지)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전환 보조금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농촌의 충전 인프라와 농업용 차량의 운행 특성을 고려하면 당장 전기차로 전환하기 어려운 농가에는 LPG 차량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송옥주·윤준병 의원실은 3일 '농가경영안정과 맞춤형 에너지전환 실현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문한필 전남대학교 교수는 농업·농촌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전기차 중심의 전환 정책이 오히려 노후 경유차 교체를 늦출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문 교수에 따르면 경유 1톤 트럭 단종 이후 농업용 LPG 화물차는 2022년 6634대에서 지난해 8월 1만2622대로 3년 사이 약 두 배 증가했다. 그러나 농업용 LPG 화물차는 고유가 대응 유가연동보조금과 농협 자체 유가보조, 차량 구매보조 대상에서 모두 제외돼 있다. 문 교수는 농촌에서는 전기트럭을 바로 적용하기 어려운 현실 강조했다. 농번기에는 작업 연속성이 중요한 데다 농산물을 싣고 비포장·오르막길을 운행할 경우 전기차의 주행거리가 감소할 수 있고, 농촌 지역의 급속충전 인프라도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에 충전 인프라와 배터리 기술이 충분히 갖춰질 때까지 LPG가 전환기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LPG 트럭은 경유차보다 배출가스가 적으면서 현재 농촌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LPG 차량은 한 번 충전하면 약 520㎞를 주행할 수 있는 반면 전기 1톤 트럭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217㎞ 수준이다. 문 교수는 “LPG는 지금 농촌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저배출 대안, 전기는 충전망과 인프라가 갖춰지는 속도에 맞춘 최종 목적지"라며 두 차종을 경쟁 관계가 아닌 순차적 전환 수단으로 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농업용 LPG 화물차를 유가연동보조금 대상에 포함하고 면세 LPG 배정량을 실제 주행 수준에 맞게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노후 경유 1톤 트럭을 폐차한 농업인이 LPG 또는 전기 화물차를 구매할 경우 지원하는 '농업용 화물차 전환 보조금'을 한시적으로 신설할 필요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농림축산식품부는 LPG 화물차 지원과 관련해 농촌의 실제 수요와 충전 인프라, 정부의 친환경차 정책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강혜영 농림부 농업경영정책과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농촌의 LPG 화물차 수요와 이를 뒷받침할 충전 인프라가 충분한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정부의 친환경차 정책과 전기차 성능 개선 등을 감안할 때 LPG 지원이 전환기 정책으로 타당한지도 함께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삼전닉스 운명의 날”…美 중간선거 승패 윤곽 언제? [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국정 운영을 좌우할 중간선거가 3일(현지시간) 치러지면서 선거 결과가 언제 확정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투표 종료 후 몇 시간 안에 대략적인 판세가 드러날 수 있지만, 상·하원 다수당이 최종 결정되기까지는 며칠에서 길게는 몇 주가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블룸버그통신과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중간선거의 투표 마감 시간은 주(州)마다 다르다. 가장 먼저 투표가 종료되는 곳은 켄터키주와 인디애나주 일부 지역으로, 미국 동부시간 기준 3일 오후 6시(한국시간 4일 오전 8시)부터 개표 결과가 발표되기 시작한다. 가장 늦게 투표가 종료되는 알래스카주 일부 지역은 동부시간 기준 4일 오전 1시(한국시간 4일 오후 3시)에 투표가 마감된다. 이에 따라 한국시간 4일 오전부터 미국 중간선거의 개표 결과가 순차적으로 발표될 전망이다. 다만 하원 다수당이 최종 확정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있다. 미국은 주마다 개표 절차가 다를 뿐 아니라 우편투표와 잠정투표, 해외 부재자투표 등의 집계에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는 선거일까지 소인이 찍힌 우편투표가 투표일로부터 최대 7일 뒤에 도착하더라도 유효표로 인정한다. 이에 따라 접전이 벌어질 경우 캘리포니아주의 개표 결과가 하원 다수당을 결정하는 마지막 변수가 될 수 있다. 실제로 2022년 중간선거에서는 투표일인 11월 8일로부터 8일이 지난 16일에야 공화당의 하원 과반 확보가 확정됐다. 당시 캘리포니아주의 마이크 가르시아 공화당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면서 공화당이 과반인 218석을 확보했다. 상원 선거의 주요 경합지 역시 한국시간 기준 4일 오전부터 차례로 투표를 마감한다. 오하이오주는 오전 9시 30분, 메인주는 오전 10시, 아이오와주는 오전 11시에 투표가 종료된다. 미시간과 캔자스 등도 일부 지역의 투표가 오전 11시까지 이어지며, 알래스카주는 오후 3시에 모든 투표가 마감된다. 이에 따라 한국시간 4일 오후부터 주요 경합지의 개표 결과가 윤곽을 드러낼 수 있지만 최종 승패를 판정하는 데는 더 많은 시간이 요구될 수 있다. 특히 알래스카주와 메인주는 일반적인 최다득표제와 다른 '순위투표제'(RCV)를 시행하고 있어 개표 지연 가능성이 있다. 1순위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최하위 후보를 탈락시키고 해당 후보에게 투표한 유권자들의 표를 다음 선호 후보에게 배분하는 절차다. 알래스카주에 따르면 순위투표제에 따른 추가 집계 결과는 우편투표 등을 모두 검토한 뒤인 11월 18일에야 발표된다. 따라서 상원 다수당 확보 여부가 알래스카주 선거 결과에 달릴 경우 전체 승패 확정이 2주 이상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메인주 역시 1순위 개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추가 집계 절차에 들어가야 하므로 결과 확정까지 수일 이상 걸릴 수 있다. 개표 초기 결과가 최종 승패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도 변수다. 미국에서는 우편투표와 사전투표, 현장투표의 개표 순서가 지역마다 달라 특정 정당 후보가 초반에 앞서다가 이후 역전되는 이른바 '레드 미라지(붉은 신기루)' 또는 '블루 미라지(푸른 신기루)' 현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24년 대선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은 아이오와와 미시간, 텍사스에서 개표 초반 트럼프 대통령을 앞섰지만 이후 역전당했다. 반면 메인주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초반 우세를 보이다 최종적으로 해리스 전 부통령에게 패배했다. 한편,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임기 2년인 연방하원 의원 435명 전원과 임기 6년인 연방상원 의원 100명 중 35명, 36개 주의 주지사 등을 선출한다. 현재 상원은 공화당 53석, 민주당 측 47석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선거 대상 35석 중 민주당이 17석 이상 확보하면 과반이다. 상원이 50대 50으로 나뉠 경우 공화당 소속인 JD 밴스 부통령이 캐스팅보트를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민주당에는 51석이 필요하다.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이 될 경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결정 과정과 주요 현안에 대한 의회 차원의 감시·견제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상원까지 장악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하는 고위 행정부 인사와 연방 판사들의 인준 절차에도 제동을 걸 수 있다. 이번 중간선거는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AI 관련주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블룸버그는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할 경우 AI 산업과 데이터센터 건설 확대에 대한 감시와 규제가 강화되면서 투자심리가 더욱 악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이헌승이 불붙인 국제신문 회생론…여야·지역사회 결집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국제신문의 기업회생 절차가 대주주 동의 문제로 지연되는 가운데 국정감사에서 대주주 책임을 따져 물은 이헌승 의원의 문제 제기에 이어 국회와 부산 정치권, 16개 구·군, 시민사회까지 조속한 정상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이헌승(부산 부산진을·4선) 의원은 지난달 26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제신문 대주주인 은성선원과 지광 스님의 책임을 따져 물었다. 증인으로 채택된 지광 스님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자 이 의원은 국회 출석을 강제하는 동행명령장 발부를 요구했다. 이 의원은 국제신문 임직원의 임금과 퇴직금 체불액이 100억 원을 넘는 상황에서 대주주가 경영 정상화 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광 스님이 국제신문 회장과 발행인을 맡았고 2025년까지 사외이사로 활동한 이력도 거론하며 대주주가 회생 절차에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을 거부하면 고발도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회에서도 초당적 지원 움직임이 이어졌다. 지난 2일 기준 여야 국회의원 97명이 국제신문 정상화를 요구하는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더불어민주당 47명, 국민의힘 43명, 진보당 4명, 개혁신당 1명, 무소속 2명으로 정당을 가리지 않고 참여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와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해 나경원·이준석·한동훈 의원도 이름을 올렸다. 국제신문 구성원들은 3일 대주주인 은성선원에 공동성명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도 힘을 보탰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지난 2일 성명을 내고 은성선원의 회생계획안 동의와 법원의 신중한 판단을 촉구했다. 같은 날 국민의힘 조경태(부산 사하을·6선) 의원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국제신문 임직원들이 체불 임금 일부를 자진 반납하고 임금 삭감에도 참여하며 회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6월 새 인수 후보자가 선정된 만큼 대주주가 인수·합병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시 구청장·군수협의회도 같은날 공동성명을 내고 국제신문 기업회생 절차의 신속한 진행을 요구했다. 부산지역 16개 구·군 단체장이 모두 참여했다. 부산시의회에서는 국민의힘 김동하(동래) 시의원이 3일 '5분 자유발언'에서 국제신문 정상화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국제신문의 위기가 부산의 목소리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며 100억 원이 넘는 임금·퇴직금 체불과 기자들의 생계 문제를 지적했다. 시민사회도 목소리를 냈다.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 141곳은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조국혁신당 부산시당도 은성선원에 회생계획안 동의를 요구하고 법원에 신속한 판단을 촉구했다. 국제신문은 은성선원이 대주주가 된 2006년 이후 재정난을 겪어왔다. 임직원과 퇴직자들은 밀린 임금과 퇴직금을 받지 못하자 2024년 12월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올해 6월 새 인수 후보자가 선정됐지만 대주주 동의가 이뤄지지 않아 회생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 국제신문 임직원들은 오는 10일 은성선원 측을 만나 최종 인수 예정자가 선정된 만큼 회생계획안 동의를 촉구할 예정이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전문센터 특화진료] 허리 아프다고 무조건 수술?…“치료에도 순서가 있다”

국내 척추질환 환자 1000만명 시대를 맞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통계를 보면, 척추질환 진료 환자(한방의료기관 제외)는 2021년 925만 5658명에서 2025년 972만 3330명으로 늘어났다. 2025년의 경우 남성이 433만 8535명(44.6%), 여성이 538만 4795명(55.4%)으로 집계됐다. 이렇게 진료 환자가 늘면서 주변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을 자주 접하게 되는데, 잘못된 건강정보를 믿거나 막연하게 수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병원 방문을 주저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여기서 환자들은 '허리가 아프다면 디스크', '디스크가 있다면 수술'이라는 공식이 성립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허리 통증의 원인은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은 물론 척추전방전위증, 근육이나 인대에서 비롯되는 비 특이적 요통 등으로 다양하다. 같은 질환이라도 신경 압박 정도와 증상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바른세상병원 척추센터에 따르면, 대표적인 척추질환인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은 모두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을 유발하지만 발생 원인과 증상에는 차이가 있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의 디스크가 돌출되거나 탈출하면서 주변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허리뿐 아니라 엉덩이에서 다리까지 이어지는 방사통과 저림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척추관협착증은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로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이 좁아지는 질환이다. 오래 걷거나 서 있을 때 다리가 저리고 당기다가 앉거나 허리를 숙이면 증상이 완화되는 것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문제는 MRI에서 디스크 돌출이나 척추관 협착이 보인다고 해서 반드시 해당 소견이 통증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점이다. 때문에 영상검사 결과뿐 아니라 통증의 양상과 근력, 감각 이상, 보행 상태 등을 함께 살펴야 한다. ◇ 비수술 치료 원칙…'수술 적기' 놓쳐서도 안 돼 즉 척추 MRI에서 이상 소견이 확인됐다고 해서 바로 수술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바른세상병원 척추센터장 이학선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환자가 실제로 어떤 증상을 호소하는지, 신경 압박으로 인한 근력이나 감각 이상이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비수술 치료로 호전될 가능성이 있는 환자와 수술이 필요한 환자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초기 허리디스크나 증상이 심하지 않은 척추관협착증은 약물치료, 물리·운동치료, 신경차단술 등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 시행할 수 있다. 특히 허리디스크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도 있어 신경학적 이상이 없다면 경과를 지켜보면서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비수술 우선'이 무조건 수술을 미루라는 의미는 아니다. 충분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과 다리 저림이 지속되거나 보행이 어려워지고, 다리나 발의 근력이 떨어지는 등 신경학적 증상이 진행된다면 치료 방향을 다시 평가해야 한다. 특히 갑작스러운 대소변 장애나 회음부 감각 저하가 나타난다면 심한 신경 압박 가능성이 있어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이학선 원장은 “척추질환 치료에서는 수술을 무조건 피하는 것만큼 필요한 수술을 지나치게 미루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면서 “근력 저하나 감각 이상이 진행되고 있다면 신경 손상이 악화되기 전에 적절한 치료 시점을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수술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정상 조직의 손상을 줄이면서 신경 압박을 정확하게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척추수술 역시 큰 절개보다는 정상 근육과 주변 조직을 최대한 보존하는 최소침습 치료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가 척추내시경술이다. 작은 절개를 통해 내시경으로 병변을 직접 확인하면서 신경을 압박하는 디스크나 두꺼워진 인대, 뼈 등을 제거하는 최소침습 수술이다. ◇ 수술은 최소침습 적용, 양방향 척추내시경술 등 발전 특히 양방향 척추내시경술은 2개의 작은 통로를 통해 내시경과 수술기구를 각각 다른 통로로 삽입해 병변을 직접 확인하면서 치료하는 방식이다.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 등 다양한 척추 질환에 적용되고 있으며, 절개 범위와 주변 조직의 손상을 줄이는 데 초점을 둔 치료법으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 후 회복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척추내시경술이 모든 척추 환자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다. 척추 불안정성이나 변형 정도, 병변 위치 등에 따라 기존 감압술이나 유합술 등 다른 수술법이 더 적합할 수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최신 수술법'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법을 선택'하는 것이다. 바른세상병원 척추센터는 척추 질환의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 시행하고,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척추내시경술 등 최소침습 수술을 비롯한 적합한 치료법을 적용한다. 또한 척추내시경 분야의 연구와 학술활동을 지속하며 치료 기술의 발전과 임상 적용도 성과를 내고 있다. 척추센터는 6명의 척추 전문의를 중심으로 환자의 증상과 영상검사, 신경학적 상태를 함께 평가하고 비수술 치료를 우선 적용한다. 매일 아침 의료진 컨퍼런스를 열어 주요 환자 사례와 치료 방향을 공유하는 것도 특징이다. 치료에 앞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 시기를 정한다. 이학선 원장은 “척추질환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무조건 수술을 피하는 것도, 최신 수술법을 적용하는 것도 아니라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를 적절한 시기에 시행하는 것"이라며 “비수술 치료를 우선으로 하면서도 수술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해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신협, 금융취약계층 위한 적금 출시…최대 연 7.0%

신협중앙회가 금융취약계층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금융상품을 선보였다. 저축 습관 형성 등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3일 신협에 따르면 '동행사랑적금'의 기본금리는 연 3.3%,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7.0%으로 높아진다. 가입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자립준비청년 △한부모가족 구성원 △근로·자녀장려금 수급자 등으로, 가입 기간은 12개월이다. 납입 금액은 월 5만~20만원으로, 전국 신협 영업점 창구에서 1인 1계좌 가입만 가능하다. 우대조건은 계약기간 동안 매월 약정한 저축액 납입시 제공되는 '성취지원 우대금리', 적금 가입 신협에서 개설한 본인 명의 자유입출금식 예금계좌를 자동이체 계좌로 등록하고, 전체 납입 횟수 중 8회 이상 자동이체로 납입하면 적용되는 '자동이체 연결 우대금리'로 구성된다. 신행석 신협중앙회 수산지원본부장은 “앞으로도 금융취약계층의 금융 회복력을 높이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포용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동양생명, ‘(무)우리WON하는건강플러스종신보험’ 출시 外

◇ 동양생명, '(무)우리WON하는건강플러스종신보험' 출시 동양생명이 사망보장에 보험료 납입 면제 기능과 납입 완료 후 치료 보장을 더한 '(무)우리WON하는건강플러스종신보험'을 선보였다. 3일 동양생명에 따르면 고객은 '암납입면제형' 또는 '2대질환납입면제형' 중에서 원하는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암납입면제형의 경우 암(소액암 제외) 진단시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고, 암 수술, 암 중환자실 치료, 항암방사선·항암약물치료, 비급여 다빈치 로봇 수술 등 14종을 보장한다. 2대질환납입면제형은 뇌출혈이나 급성심근경색증을 진단 받으면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혈전용해치료, 중환자실 치료, 급여 혈전제거술, 급여 지속적신대체요법(CRRT)을 비롯한 8종을 보장한다. 보험료 10년 납입 완료 후 제공되는 건강플러스 보장 가입액은 주계약 가입액(최대 1억원)과 같다.건강플러스 보장서비스는 치료비 부담이 큰 항목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것으로, 납입면제 사유 없이 납입을 끝마친 고객에게 암이나 특정순환계 질환 책심치료를 100세까지 보장한다. 보험 가입 10년 시점에서 장기유지 적립 보너스가 제공되고, 해약환급금 일부지급형 구조로 초기 보험료 부담을 낮춘 것도 특징이다. 사망보험금은 가입 5년 이후부터 5년간 매년 가입액의 20%씩 증액되고(최대 200%), 필요시 UL종신 또는 연금 전환이 가능하다. ◇ 한화손해보험, '안심위치공유서비스' 배타적사용권 획득 한화손해보험이 여성 운전자를 위해 만든 서비스가 손해보험협회로부터 3개월 배타적사용권을 받았다. 이는 유용성과 독창성을 갖춘 상품·서비스 개발을 독려하는 제도로, 다른 보험사는 일정 기간 유사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안심위치공유서비스'는 자동차 사고·고장 상황에서 제공되는 현장출동 및 안심위치 공유를 결합한 것으로, 한화손보는 자체 설문조사 결과 여성 운전자가 사고 후 현장 상황을 정리하고 절차와 정보를 파악하는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해당 서비스는 '한화손보 Carrot 앱' 회원이 이용할 수 있고, 현장출동 접수 과정에서 위치와 출동 정보가 담긴 알림톡이 사전에 등록된 가족과 지인을 비롯한 비상연락처로 자동 공유된다. ◇ 농협손해보험, 제주서 '고향사랑기부제' 캠페인 개최 NH농협손해보험이 제주도·제주농협과 '고향사랑기부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는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시 세액공제 혜택 및 기부금 30% 상당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모인 기부금은 지역 주민 복리 증진 및 지역 활성화에 쓰인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제주농협이 찾아갑니다! 나도 제주도 고향사랑기부'로, 우수 농축산물 소비 촉진에 동참하는 차원으로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농협손보 임직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제주 특산 답례품이 소개됐고, 참여형 이벤트가 운영됐다. 송춘수 농협손보 대표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드는 고향사랑기부제에 임직원들이 뜻을 모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촌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및 협력 활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교보교육재단, '제28회 교보교육대상' 수상자 선정 교보생명의 공익재단(교보교육재단)이 '제28회 교보교육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는 △참사람 육성 △창의인재 육성 △평생교육 △미래혁신 4개 부문에서 교육 발전에 기여한 인물과 단체에게 시상하는 것으로, 올해는 송경애 월계초등학교 교장·사단법인 청소년과나란히·한국교육방송공사(EBS) 문해력 시리즈 제작진이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리고, 각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 상금 3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올해는 창의인재육성 부문에서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다. 송 교장은 35년간 '스스로 서서 서로를 살리는 참사람'이라는 교육철학 하에 어린이 존중 교육을 실천했다. 6년간 매일 교문에서 학생들을 맞고 460회에 달하는 그림책을 읽어주며 소통했고, 마을교육공동체 운동으로 배움의 공간을 학교 밖으로 넓혔다. 청소년과나란히는 1988년 야학에서 시작해 서울 노원지역 소외계층의 배움을 도왔다. 대안교육기관과 청소년아지트를 조성하고, 청년일자리센터를 운영해 자립을 지원한 것도 특징이다. EBS 문해력 시리즈 제작진은 2020년부터 '책맹인류'를 비롯한 방송 콘텐츠 76편을 제작하고, 200만명이 참여한 문해력 테스트 6종 등을 토대로 문해력 문제를 공론화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최화정 재단 이사장은 “교육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오신 수상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수상자들의 교육철학과 실천이 우리 사회에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민주당 ‘당론’ 조작기소특검법 5일 본회의 처리 추진

더불어민주당이 3일 의원총회를 열고 '조작기소특검법'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민주당은 오는 5일 국회 본회의 상정을 목표로 여야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김성회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조작기소특검법을 당론으로 채택했다"며 “5일 본회의에 올리기 위해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4월 '윤석열 정권 검찰청·국가정보원·감사원 등의 조작수사·조작기소 등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대장동 개발비리와 위례신도시 개발비리 의혹을 비롯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금품수수 의혹, 쌍방울 대북송금, 통계 조작 등 모두 12개 사건이 수사 대상으로 명시됐다.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국정조사는 추가 논의를 거치기로 했다. 당내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된 만큼 당장 추진 여부를 결정하기보다 의원들의 의견을 더 수렴하겠다는 취지다. 김 원내대변인은 “여러 의원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원내에서 추가로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지역 소상공인 화합·상권 활성화 도모… 법률·금융상담부터 체험·판매까지 풍성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소상공인연합회가 오는 6일 해남군민광장에서 지역 소상공인과 군민이 함께하는 '소상공인의 날 한마당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법정기념일인 소상공인의 날(11월 5일)을 기념해 지역 소상공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소상공인 간 화합을 도모하는 한편,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골목상권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소상공인을 위한 법률·금융상담과 창업·폐업 상담이 진행된다. 캐리커처, 드론 체험, 아나바다, 메이크업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수제맥주와 군고구마, 떡갈비, 핸드메이드 가방 등 다양한 지역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플리마켓도 마련된다. 행사 당일 일부 제품은 5~1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며, 1만 원 이상 구매한 방문객에게는 5,000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기념식이 열리며, 식전행사로 소상공인 노래자랑과 경품 행사도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노래자랑 참가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해남군소상공인연합회 사무실(☎061-535-4225)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기회가 되고, 군민들에게는 지역 상권과 제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국제와이즈멘 해남땅끝클럽 등 5개 단체 장학기금 900만 원 기탁 해남미남축제 현장에서도 장학기금 1,000만 원·고향사랑기부금 1,600만 원 전달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의 미래 인재 육성과 지역 발전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 단체와 공직자, 출향 향우 등이 장학사업기금과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에 동참하며 해남의 미래를 응원하고 있다.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국제와이즈멘 해남땅끝클럽을 비롯한 5개 단체가 총 900만 원의 장학사업기금을 기탁했다. 단체별 기탁액은 국제와이즈멘 해남땅끝클럽 100만 원, 해남군양곡협회 200만 원, 해남군직거래사업단 300만 원, 혁사마 연구단 100만 원, 해남군청 토우회 200만 원이다. 국제와이즈멘 해남땅끝클럽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올해도 장학사업기금 기탁에 동참했다. 해남군양곡협회는 지역 농업과 양곡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기금을 전달했다. 해남군직거래사업단은 추석 명절 꾸러미 판매 수익금 일부를 회원들과 함께 모아 기탁했으며, 혁사마 연구단은 군정 발전을 위한 정책연구대회에서 받은 포상금 일부를 장학사업기금으로 내놓았다. 해남군청 토우회도 회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탰다. 해남미남축제 현장에서도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 지난 10월 30일 축제장에서 열린 기탁식에서는 해남군수산업협동조합이 장학사업기금 1,000만 원을 기탁해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에 뜻을 모았다. 고향사랑기부금 기탁도 잇따랐다. 재광향우회 김승휘 회장이 500만 원, 재광향우회 SNS 강영자 홍보처장이 100만 원을 기탁했으며, 해남농협과 진도농협, 황산농협과 나비골농협도 각각 500만 원씩 상호기부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총 1,6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이 모였다. 이번 기탁은 출향 향우들이 고향 발전을 위해 마음을 모으고, 지역 농협 간 상호 협력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해남미남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고향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의 미래를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장학사업과 다양한 고향사랑기부 활용사업을 통해 해남군이 더욱 살기 좋고 따뜻한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민 설명회 열고 군민 의견 수렴… 2027년 8월 착공, 2029년 4월 개관 목표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이 총사업비 150억 원을 투입해 완도읍 군내리 일원에 지상 4층 규모의 복합문화도서관을 건립한다. 독서와 학습은 물론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한곳에서 누릴 수 있는 지역의 새로운 문화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난 10월 30일 완도 청년센터에서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사업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한편,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완도교육지원청 장학사와 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 도서관 이용자, 지역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사업 추진 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설계 용역사의 사업 개요와 건축 계획 설명, 향후 추진 일정 안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청소년 집중 학습 공간 조성, 주차 공간 확보,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군은 제안된 의견을 적극 검토해 설계에 반영할 방침이다. 특히 완도교육지원청과 논의했던 평생교육관과 도서관의 통합 조성 계획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에 군은 두 시설을 별도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사업은 2023년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2024년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공공도서관 설립 타당성 사전 평가에서 적격 판정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공공도서관 건립·운영 활성화 컨설팅과 전라남도 지방재정 투자심사, 공유재산 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했다. 올해는 공공건축 심의와 설계 공모를 거쳐 지난 6월 당선작을 선정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향후 계약 심사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2027년 8월 착공하고, 2029년 2월 준공한 뒤 같은 해 4월 개관할 예정이다. 도서관에는 어린이 자료실과 종합자료실, 다목적 공간 등을 조성해 세대별 독서·학습 수요를 충족하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복합문화도서관이 완공되면 독서와 교육, 문화 활동이 어우러지는 복합공간으로서 군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의 새로운 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문화시설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1월 7~8일 진도개테마파크서 '2026 진도홍주 하이볼 페스타' 개최 홍주 칵테일·하이볼 체험부터 음악 공연·지역 먹거리·공예 체험까지 풍성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이 가을 국화 향기와 함께 지역 대표 전통주인 진도홍주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를 마련한다. 군이 주최하고 (사)진도군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2026 진도홍주 하이볼 페스타'가 오는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진도개테마파크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보배섬 국화축제와 연계해 진도홍주를 활용한 다양한 주류 체험과 음악 공연, 지역 관광두레 참여 업체들의 특색 있는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첫날인 7일 오후 2시에는 '아르유'의 케이팝(K-POP) 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축제의 막을 올린다. 오후 3시부터는 홍주 칵테일 클래스와 홍주 하이볼 연구소가 운영돼 전통주 홍주의 색다른 맛과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오후 4시 30분에는 루비콘 밴드의 7080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추억과 낭만을 선사한다. 이어 오후 7시에는 에이비에이코리아(ABA코리아)의 홍주 칵테일 공연을 시작으로 할리퀸의 케이팝 공연과 도미노보이즈의 전자음악(EDM) 공연이 이어진다. 오후 7시 55분부터는 가수 미기의 통기타 공연이 가을밤 축제의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8일에는 오전 10시 '진심밥심'의 막걸리 체험을 시작으로 다양한 전통문화 공연과 체험이 진행된다. 오전 11시와 오후 1시 30분에는 운림예술단의 진도북놀이 공연과 체험이 마련돼 진도 고유의 전통문화와 흥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지역의 특색을 담은 먹거리와 공예 체험도 풍성하다. '보배야 놀자'는 전복 음식 체험을, '홍홍단'은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로컬 젤리 만들기와 자일리톨 담아가기 체험을 선보인다. '진심밥심'에서는 홍주와 막걸리 체험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윤공방'의 홍주 열쇠고리 만들기, '초록스토리'의 테라리엄 만들기, '도팍 구르는소리'의 솟대 제작 체험 등 다양한 공예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 밖에도 지역 식재료와 전통주, 공예품 등 진도의 먹거리와 생활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는 특별한 여행의 추억을, 지역 업체에는 상품과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진도홍주의 우수성과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먹거리와 전통문화, 관광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13회 농업인 학습단체 한마음대회 성황리 개최 AI 활용 스마트농업 혁신 다짐… 영광군과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 상호기부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 농업인 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고 지역농업의 미래와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진도군은 지난 3일 실내체육관에서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회 등 3개 농업인 학습단체 회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진도군 농업인 학습단체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국생활개선진도군연합회(회장 박수희)가 주관하고 진도군농업기술센터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으로 혁신하는 첨단농업, 함께 여는 진도농업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단체 간 소통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은 유공 회원 표창을 시작으로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활동성과 영상 상영, 진도농업 비전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영광군 농업인 학습단체인 농촌지도자회와 진도군 농업인 학습단체인 농촌지도자회·생활개선회·4-H연합회가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을 상호 기부해 지역 간 상생협력과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농업 발전을 위한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며 친환경농업 실천과 AI 등 신기술 활용, 농업소득 향상, 지역사회 봉사와 화합을 다짐했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고 미래 농업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함께했다. 행사장에는 농촌지도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전시관도 운영됐다. 농업기술센터 실증포장에서 생산한 농작물과 지역 농특산물, 농식품 가공 교육과정에서 개발한 제품 등이 전시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자율주행 트랙터를 비롯한 첨단 스마트 농기계도 선보여 농업기술의 발전 방향과 미래 농업의 가능성을 소개했다. 오후에는 노래자랑과 초청 가수 공연 등 어울림 마당이 이어져 회원들이 일상의 영농활동에서 벗어나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도군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농업인 학습단체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회원들이 지역농업의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각 진도군수는 “농촌지도자회의 경험과 생활개선회의 실천력, 4-H회의 젊은 열정이 하나로 모인다면 진도농업은 더욱 큰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맞춤형 기술을 보급하고 첨단 농업기술을 확산시켜 농업소득을 높이고, 청년이 돌아오고 미래세대가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진도농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스포티비와 손잡은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경주로 야간 러닝 참가자 모집

한국마사회는 스포티비와 함께 오는 28일 렛츠런파크 서울 경주로에서 여는 야간 러닝 대회 '2026 한국마사회와 함께하는 SPOTV Night RUN'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기록을 재는 7km(1000명)·3.5km(500명)와 가족 단위 450m 패밀리런(500명)으로 나눠 모두 200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한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김민석 “신천지 3자 비밀연합 증거 없었다”…정청래 “사과하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지난 8·17 전당대회 당시 불거진 '신천지 개입설'과 관련해 “조사 결과 3자 비밀연합의 증거는 없었다"며 “혹여라도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은 분들께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당 차원에서 예정했던 조사 결과 보고도 취소됐다. 김성회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박선원 조사단장이 신천지 관련 조사 결과를 보고하기로 했지만, 김 대표가 먼저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박선원 의원의 보고는 오늘 일단 취소됐다"며 “이 과정에서 당원들이 상처를 받은 부분을 우려하는 의견도 의총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대표는 8·17 전당대회 과정에서 “반명(반이재명)·분열주의·신천지 등 '3자 비밀연합'을 깨는 것이 전당대회의 본질"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친명계(친이재명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던 김 대표가 이 같은 주장을 내놓자 경쟁자였던 정청래 전 대표 측은 강하게 반발했다. 정 전 대표는 의총 뒤 기자들과 만나 “3자 비밀연합의 근거가 없기 때문에 못 찾은 것"이라면서 “비공개 의총에서 숨어서 죄송하다 할 것이 아니라, 이로 인해 상처받은 당원에게 공개 사과하길 바란다"고 김 대표를 압박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