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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中 충칭공장 지분 매각 검토

SK하이닉스가 중국 충칭에 위치한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생산 시설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외부 투자자 유치를 포함한 다양한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7일 블룸버그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는 핵심 업체인 SK하이닉스는 충칭 법인에 대한 사업 검토를 위한 자문사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검토 중인 방안 가운데는 충칭 생산시설의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으며, 거래가 성사될 경우 해당 시설의 기업가치는 약 30억달러(약 4조2300억원)로 평가될 수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04년 중국 동부 장쑤성 우시시와 최초의 해외 웨이퍼 제조 공장 설립 계약을 체결하며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설립된 충칭 생산시설은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후공정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사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충칭 공장은 대규모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시설을 갖추고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후공정 생산 능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핵심 기지 역할을 담당해 왔다. 소식통에 따르면 잠재적 인수 후보로는 중국계 펀드와 현지 산업 관련 기업들이 거론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지분 매각 이후에도 해당 시설의 소수 지분을 계속 보유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관련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로, 실제 거래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소식통들은 덧붙였다. SK하이닉스 측은 이와 관련한 논평을 거부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용인 'Y2' 생산시설(팹)과 청주 'M17' 팹 건설에 각각 35조2000억원, 19조1000억원 등 총 54조3000억원을 투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패트롤]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의정부시-포천시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경기도 주관 '2026년 상반기 지방세 체납 특별징수대책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아 체납 징수활동비 11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수상은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 속에서도 공정한 징수 활동과 시민 중심의 탄력적인 세정 행정을 병행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체납액 규모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나누고, 도세-시세 징수 실적과 체납처분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동두천시는 체계적인 체납 관리와 현장 중심 징수활동을 펼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평가 기간에 체납액 6억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뿐 아니라 금융자산과 가상자산 등을 추적해 압류하고 필요한 경우 가택수색을 실시하는 등 강도 높은 체납처분을 추진했다. 또한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압류재산 공매, 건설기계 압류, 관허사업 제한, 출국금지 등 다양한 행정수단을 활용해 고의적인 체납행위에 적극 대응했다. 반면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 맞춤형 분할 납부를 유도하고,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체납처분 중지와 정리 보류를 실시하는 등 탄력적인 징수행정을 병행했다. 아울러 환가 실익이 없는 압류재산을 정리해 체납자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는 등 조세 정의 실현과 민생 보호라는 두 가지 가치를 함께 추구했다.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동두천시는 지속적인 납부 안내와 독려를 통해 자진 납부를 유도하는 한편, 체납액 모바일 문자 안내 서비스를 도입해 시민의 납부 편의성과 행정 효율성을 동시에 높였다. 이번 수상은 동두천시가 오랜 기간 주한미군 공여구역이란 특수한 여건으로 도시 발전에 많은 제약을 받아왔다는 점에서 더욱 값지게 평가된다. 동두천시는 미군 기지로 인해 도심 생활권이 단절되고 각종 개발 규제가 이어져 왔으며, 미군 주둔 규모 축소와 다수 병력의 평택 이전 이후 지역상권이 위축되는 등 어려운 경제 여건을 겪어왔다. 동두천시는 이런 상황에서도 공정한 세정 운영과 체계적인 체납 관리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에 기여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7일 “이번 우수상은 주한미군 공여구역이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납세의무를 다해준 시민과 적극적인 징수활동을 펼친 직원들 노력이 함께 만들어 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성실 납세자가 존중받는 공정한 조세 행정을 실현하고, 건전한 납세문화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2026년 상반기 도세 기획조사'를 통해 총 11억1800만원을 추징했다. 주요 추징 분야는 △법인 지방 이전에 따른 감면 사후관리 3억5600만원 △기부채납 부동산 취득세 비과세 적정 여부 조사 2억9600만원 △상속 취득세 신고 누락분 전수조사 2억1600만원 △창업중소벤처기업 감면 사후관리 1억1100만원 △법인의 주택 취득에 대한 중과세율 적용 적정 여부 조사 6500만원 등이다. 하반기에도 동두천시는 에너지 공급시설과 자동세차시설 등 신고 누락이 우려되는 취약 분야를 대상으로 추가 기획조사를 실시해 숨은 세원 발굴을 지속할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고금리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2026년 경기도 농업농촌진흥기금'3차 융자 지원 신청을 7일부터 21일까지 접수한다. 1-2차 농업농촌진흥기금을 통해 양주시는 농업인 16명에게 경영자금 8억6000만원, 5명에게 시설자금 8억원 등 총 21명에게 16억6000만원을 배정했다. 이번 융자 지원은 경기도 내에서 1년 이상 농축수산업에 종사하는 농어업인 및 농어업법인을 대상으로 하며, 농가 경영에 필요한 '경영자금'과 영농기반 조성을 위한 '시설자금'으로 나눠 지원한다. 무엇보다 시중 금리보다 훨씬 저렴한 연 1.0% 저금리로 지원돼 농가의 금융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자금별 지원 조건을 살펴보면, 경영자금은 농약, 비료, 사료 구입비 등 농업 경영에 필요한 운영비로 사용할 수 있다. 지원 한도는 농가당 최대 6000만원, 법인은 최대 2억원이며, 2년 만기 일시상환 조건이다. 시설자금은 농지 구입, 시설물 설치, 축사 신-개축 등 영농기반 시설 설비에 사용할 수 있다. 지원 한도는 농가당 최대 3억원, 법인은 최대 5억원까지이며, 상환 조건은 3년 거치 5년 균분 상환이다(법인 2년 만기 균분 상환).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21일까지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신용조사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양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농업복지팀에 들러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신청서는 양주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경기도에 추천되며, 최종 대상자는 내달 중 확정될 예정이다. 정화경 농업정책과장은 7일 “이번 융자 지원이 농자재값 상승 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기한 내 빠짐없이 신청해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경기도 농업농촌진흥기금 3차 융자 지원 관련 세부 사항은 양주시 농업정책과 농업복지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은 '2029년 연천세계구석기엑스포'가 지난 5일 열린 기획예산처 제147차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돼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와 연천군이 공동 추진하는 연천세계구석기엑스포는 올해 3월 기획예산처 국제행사 심사 대상으로 선정된 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행사 개최 타당성과 경제적 효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20229년 연천세계구석기엑스포는 구석기 문화유산과 학술, 전시, 체험, 국제 교류를 융합한 글로벌 문화유산 플랫폼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천군은 전곡리 유적의 세계사적 의미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 선사문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연천군은 전곡리 유적을 중심으로 한 연천구석기축제를 33회나 열며 축적된 기획-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적 문화행사로 확장해 왔다. 이번 국제행사 승인을 계기로 향후 행사 콘텐츠 고도화, 국내외 홍보 강화, 참가국 및 관련 기관 유치, 학술-전시 프로그램 내실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기획예산처는 심사 과정에서 연천 세계 구석기 엑스포에 대해 행사 개최의 공익성, 계획 우수성, 주관기관 관리 역량, 국고지원 요구 적절성 측면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내렸다. 특히 연천 전곡리 유적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지역 대표 축제로 성장한 구석기축제 운영 경험이 강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연천 전곡리 유적의 세계사적 가치와 연천의 문화관광 성장 가능성을 중앙정부가 공식 인정했다"며 “연천세계구석기엑스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구제 문화유산 행사로 자리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세계구석기엑스포는 오는 2029년 4월21일부터 5월11일까지 21일간 연천 전곡리 유적 일원에서 '인류 문명의 기원을 품은 세계적 유적지, 연천'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개최될 예정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최근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생한 공금 횡령-유용 사례를 계기로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고 시민의 소중한 세금을 더욱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이달 6일부터 내달 4일까지 '공금 관리 전수점검 TF'를 운영한다. 이번 전수점검은 행정안전부의 지방정부 공금 관리 전수점검 계획에 따라 추진하며, 점검 대상은 올해 1월1일부터 7월20일까지 일반회계-특별회계-기금 등 e호조+를 통해 집행된 지출 건이다. 부시장을 책임자로, 행정안전국장을 부단장으로 하는 TF를 구성하고 회계과와 감사담당관이 합동으로 점검한다. 회계과는 예금주 정보 불일치를 비롯해 △거래처명과 예금주명 불일치 △담당 공무원 명의가 포함된 거래 △지방정부 명의 계좌 지급 여부 등 이상 거래를 집중적으로 살핀다. 감사담당관은 점검 결과 확인된 이상 거래와 의심 사례를 심층조사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감사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점검은 1차로 6일부터 21일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2차로 8월24일부터 9월4일까지 직속기관과 사업소를 점검한다. 이후 내달 7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주관으로 본청과 의회사무국에 대한 점검이 이어질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이번 전수점검을 통해 공금 관리의 취약 요인을 사전에 확인하고 내부통제 체계를 더욱 강화해 회계행정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등 시민이 신뢰하는 청렴행정을 구현할 방침이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7일 “시민의 세금은 단 한 푼도 허투루 사용돼서는 안 된다"며 “공금 관리 전 과정을 꼼꼼히 점검하고 이상 징후는 끝까지 확인해 회계행정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농업기술센터가 6일 '포천시 낙농연구회 정기회의'를 열어 유량 감소, 번식 장애 등 낙농가들이 겪는 여름철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전수하고 포천시 낙농산업을 이끌어갈 청년 농업인의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했다. 이날 정기회의에선 먼저 포천시 낙농산업 발전 방향과 하반기 주요 사업 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어 진행된 교육에서 축산 환경 및 환기 전문가인 연암대학교 스마트축산계열 송준익 교수가 청년 낙농인을 위한 맞춤형 여름철 사양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송준익 교수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연계한 스마트 축사 환경 관리를 강조하며, 축사 내부 풍속 향상을 위한 송풍팬 배치 기술과 안개분무 장치-냉감판 활용법, 고온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영양소 공급과 사료 급여 요령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강의를 진행했다. 김도성 포천시 낙농연구회장은 “여름철마다 젖소 산유량이 떨어지고 고온 스트레스로 고민이 많았는데, 우리 목장 구조에 맞는 환기 팬 가동법과 사양 관리 요령을 정확하게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상용 포천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최근 기후변화와 우유가격 하락 등으로 낙농산업이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미래 포천 낙농을 이끌 청년농업인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천적 아이디어를 꾸준히 발굴-접목해 농가 수익 창출과 지속가능한 낙농산업 기반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백두대간수목원-영덕군-영양군-군위군-안동교육청-봉화교육청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미나리아재비 재배기술 보급…현장 활용 안내서 발간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자생식물 산업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미나리아재비 재배기술을 집대성한 안내서를 선보였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자생식물 산업화 기반을 확대하고 현장 재배기술 보급을 위해 '자생식물 미나리아재비 증식·재배관리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미나리아재비는 우수한 관상 가치와 활용성을 갖춘 국내 자생식물로 산업적 성장 가능성이 높은 품목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체계적인 재배기술 자료가 부족해 생산 기반 확대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안내서에는 종자 채취부터 파종과 발아, 생육관리, 병해충 방제, 월동관리까지 재배 전 과정을 단계별로 정리해 초보 재배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연구를 통해 축적한 재배기술과 현장 적용 사례를 함께 담아 연구자와 농업인, 일반 국민 모두가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안내서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누리집에서 PDF 형태로 무료 내려받기가 가능하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연구 성과를 현장에 확산해 자생식물의 산업적 활용 기반을 넓히는 것이 이번 안내서의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자생식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활용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덕군 '별파랑 집라인' 11일 운영 재개…안전점검 완료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군의 대표 체험 관광시설인 '별파랑 집라인'이 시설 정비와 안전점검을 마치고 오는 11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 별파랑 집라인은 영덕 풍력발전단지 내 별파랑공원에 조성된 레포츠 시설로, 총연장 742m 코스를 따라 동해 바다와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관광 명소다. 이용요금은 성인 기준 왕복 1만5천 원, 편도 1만 원이며 청소년과 어린이는 연령별로 차등 적용된다. 20명 이상 단체에는 할인 혜택이 제공되고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자녀 가정, 영덕군민과 지역 숙박시설 이용객에게는 이용료의 20%를 할인한다. 군은 운영 재개에 앞서 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과 운영체계 정비를 완료했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한 체험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안전한 운영을 위해 준비를 마쳤다"며 “많은 관광객이 아름다운 동해 풍경과 함께 짜릿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군, 지방세입 체납관리단 가동…맞춤형 징수활동 추진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이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을 줄이고 성실납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방세입 체납관리단 운영에 들어갔다. 체납관리단은 공무원과 기간제근로자 각 1명으로 구성돼 오는 11월까지 체납자를 대상으로 전화 상담과 납부 독려 활동을 실시한다. 군은 납부 능력에 맞는 분할납부를 안내하는 등 자진납부를 유도하고, 복지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는 관련 부서와 연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반면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체납을 지속하는 경우에는 재산 압류와 차량 번호판 영치 등 법적 절차를 병행해 조세 형평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권영수 재무과장은 “지방세는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를 위한 핵심 재원"이라며 “공정한 세정 운영과 안정적인 세수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위군,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봉사…민관 협력 강화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합사례관리분과가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민관 합동 봉사활동을 펼쳤다. 통합사례관리분과는 지난 6일 군위읍의 한 취약계층 가구를 찾아 군위지역자활센터와 어울림청년연합회, 후원회 등 30여 명과 함께 실내 청소와 생활폐기물 수거 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기존 복지제도의 지원을 받기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힘을 모았다. 봉사에 앞서 협의체는 폭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대상 가구에 에어컨 설치도 지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해 준 모든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자립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안동교육지원청, 교육혁신선도지역 선정 준비 본격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교육지원청이 교육혁신선도지역 선정을 목표로 지역 맞춤형 미래교육 모델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안동미래교육지구 임시 운영위원회를 열고 교육혁신선도지역 추진 전략과 실행계획 수립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2027년 교육발전특구 사업 종료 이후 새롭게 추진되는 교육혁신선도지역 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지역 교육여건 분석을 비롯해 학교와 지역사회 연계 교육과정 운영, 학생 성장 지원, 거버넌스 구축 방안, 향후 추진 일정 등을 집중 논의했다. 안동교육지원청은 앞으로 T/F를 중심으로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학교와 학부모, 대학,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안동형 교육혁신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봉화교육지원청, 교육협력 컨설팅 개최…지역 교육현안 공동 대응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교육지원청이 봉화군, 경북교육청과 함께 교육협력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을 열고 지역 교육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6일 열린 회의에는 교육청과 봉화군 관계자들이 참석해 교육재정 확대와 교육 인프라 구축, 지역 맞춤형 교육사업 추진 방안을 협의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교육경비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신규 교육사업 발굴과 교육재원 확보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2029년 이전을 목표로 추진 중인 봉화도서관 신축사업과 기존 부지의 복합교육문화공간 조성, 춘양중학교와 한국산림과학고 체육관 신축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영록 봉화교육장은 “지역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교육청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라며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북평 주민의 손끝에서 탄생한 특별한 여행지도'북평면 사방지도'눈길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은 영화'호프'개봉에 따른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북평면 손님맞이 마을지도'를 제작했다. 특히 이번 지도 제작에는 북평면 주민과 마을리더, 청년 2030세대가 함께 참여해 지역의 숨은 명소와 맛집, 포토존, 숙박시설, 마을 이야기 등을 직접 발굴하고 정겨운 손 그림으로 지도를 그려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북평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2단계 역량강화 사업으로 추진돼 주민들의 생활 속 경험과 추억이 담긴 장소를 소개해 관광객들에게 북평의 진짜 매력을 전하고자 했다. 완성된 지도는 ▲역사·문화·관광명소를 담은'볼방'▲인생사진 명소를 소개하는 '찍방'▲체험과 숙소를 안내하는'즐방'▲주민 추천 맛집을 담은'먹방'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특히 전문 디자이너가 아닌 주민들이 직접 그림을 그려 제작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북평의 골목과 바다, 시장, 음식, 영화 촬영지 등을 따뜻한 감성으로 담아냈으며, 북평을 안내하는 도깨비 캐릭터도 더해 누구나 친근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지역 자원을 함께 발굴하고 세대 간 협력으로, 북평의 가치를 재발견한 의미 있는 과정이 되었다. 군 관계자는“영화 호프를 계기로 북평을 찾는 방문객들이 촬영지뿐 아니라 마을 곳곳을 여행하며 지역의 음식과 문화, 주민들의 따뜻한 정을 함께 느끼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관광과 마을 손님맞이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작된 마을지도는 영화 촬영지와 북평면 주요 거점시설, 음식점, 카페, 숙박시설 등에 비치하고, 온라인 홍보와 마을여행 안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100ha 규모 지역특화 조림사업 추진, 탄소흡수‧치유‧관광 기능 결합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은 만대산 일대에 탄소중립 특화림이 조성된다. 이번 사업은 도유림을 활용해 옥천면 신계리·영춘리·영신리 일원 약 100ha 면적에 탄소중립과 산림복지 기능을 동시에 강화하는 특화림을 조성하게 된다. 사업기간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이며, 총사업비 약 20억 8,000만원이 투입된다. 특히 편백과 백합나무를 중심으로 한 특화림 조성을 통해 탄소흡수 능력이 우수한 산림자원 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생장이 빠른 백합나무는 탄소흡수원이자 경제림으로서의 가치가 높고, 편백은 사계절 푸른 숲을 유지하며 치유 기능과 함께 지속적인 탄소저장 역할을 수행한다. 군은 두 수종의 장점을 결합해 탄소저감과 산림치유 기능을 동시에 실현하는 복합 산림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25ha 규모의 조림을 완료했으며, 2026년에는 추가로 25ha를 조성할 계획이다. 향후 등산로 및 산책로와 연계한 산림휴양 공간으로 확대해 군민 휴식공간 제공과 관광 활성화도 함께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만대산 특화림은 탄소중립 실현과 지역발전을 동시에 이끄는 대표 산림사업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산림자원 육성을 통해 미래형 산림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평상, 컨테이너, 울타리 등 불법 시설물 집중 단속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군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하천과 계곡을 이용할 수 있도록 8월 한 달 동안 하천구역 내 불법 점용 시설을 집중 단속한다. 단속은 공유재산인 하천·계곡을 개인이 불법 점용하여 부당한 이득을 취득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지난 3월부터 전국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군은 8월 31일까지 유수의 흐름을 방해하거나 홍수 발생 시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평상, 데크, 컨테이너, 울타리, 적치물 등 불법 점용 시설물을 점검한다. 또한 현장 조사를 통해 적발된 곳을 중심으로 자진 철거를 우선 유도하고 미이행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원상 복구 명령 및 행정 조치할 방침이다. 군은 관계 부서와 협조 체계를 유지해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주민·관광객 안전 확보와 쾌적한 하천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하천과 계곡은 특정 상인이나 개인이 독점할 수 없는 공공 공간이다"면서 “군민과 관광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위반 행위에 대해 법에 따른 조치를 엄정하게 시행하겠다"라고 말했다. 노인일자리, 노인맞춤돌봄, 무더위쉼터 운영 전반 점검 폭염 취약 어르신 안전관리 강화, 현장 대응체계 재정비 폭염 종료 시까지 빈틈없는 보호 체계 유지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은 지난 6일,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부터 어르신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2026년 폭염 대비 노인복지 관련 현안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노인일자리 지원사업,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무더위쉼터 운영 등 노인복지 분야 전반의 폭염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회의에는 진도군, 읍면, 노인일자리와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수행하는 인력 등 45명이 참석해 폭염 대응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실외 활동 조정, 취약노인에 대한 안전확인 강화, 무더위쉼터 운영 개선 등 현장 중심의 대응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폭염 집중 기간에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실내 대체활동을 운영하고, 폭염 대비물품 지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확인 강화, 관내 280개 경로당에 대한 무더위쉼터 운영, 냉방시설 점검 등 어르신 보호 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진도군 가족행복과장은 “기록적인 폭염으로부터 어르신과 현장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의 건강상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며, “폭염 절정기(8월)뿐만 아니라 더위가 지속되어 잠재적 위험이 있는 9월까지 읍면과 긴밀히 협력해 현장 중심의 대응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생명지킴이 453명 양성, 백구 현수막으로 ☎109 알린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어르신 자살 예방에 앞장선다. 센터는 지난 8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진도읍 행정복지센터와 진도읍 26개 마을 경로당에서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자살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의 자살 위험을 낮추고, 생명 존중 문화를 지역사회에 뿌리내리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자살 예방인증프로그램 '안녕하십니까'를 활용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지킴이(게이트키퍼)의 역할을 배우고, 주변의 자살 위험 신호를 조기에 알아차려 전문 기관과 연계하는 방법을 익혔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홍보 방식이다. 진도군은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를 군민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지역의 상징인 '백구'를 담은 현수막을 별도로 제작했다. 익숙한 캐릭터를 통해 상담번호를 자연스럽게 기억하게 하고, 정작 위기 상황이 닥쳤을 때 망설임 없이 전화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전략이다.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그동안 몰랐던 자살 위험 신호를 알게 됐다", “이웃을 살피는 게 이렇게 중요한 일인 줄 몰랐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진도군보건소는 앞으로도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의 대상을 다양한 연령층으로 넓혀가고,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홍보 방식도 계속 시도할 계획이다. 자살 충동 등 위기 상황일 경우 자살예방상담전화 109로 연락하면 된다. 24시간 무료로 운영되며, 상담 내용은 비밀이 보장된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李대통령, 6시간 부동산 회의…“용산, 서울시와 협의해야” 공급대책 속도

이재명 대통령이 7일 6시간에 걸친 부동산 정책 점검회의를 열고 신규 택지 발굴과 기존 사업의 조기 착공, 금융지원 등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주택 공급 후보지로 거론되는 용산 어린이정원 일대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데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독불장군처럼 할 수 있는 방법도 없지 않느냐"며 서울시와 우선 협의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가 수도권 추가 공급과 비아파트 공급 확대,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을 함께 검토하면서 이르면 다음 주 발표될 주택 공급대책에는 공급 물량 확대와 함께 실제 공급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방안이 비중 있게 담길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청와대에서 비공개로 부동산 정책 점검 2차 회의를 주재했다. 지난 3일 1차 회의를 연 지 나흘 만이다. 회의에는 한성숙 국무총리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청와대 주요 참모들이 참석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관계부처 장관과 위원장들로부터 주택 공급 촉진을 위한 금융지원 방향과 부동산 조기 공급 유도·지원 방안을 보고받았다. 강 수석대변인은 “6시간에 걸친 회의 과정 동안 전폭적인 공급 확대와 이에 대한 신속 실행 방안이 폭넓게 개진됐으며 면밀한 검토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신규 공급 후보지를 놓고 착공 가능 시기와 공급 물량,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 참석자는 “대통령께서 의견을 주시기도 했지만 구체적인 발표안으로 내놓으려면 법률 검토 등 남은 절차들이 있다"며 “발표안을 두고 한 회의가 아니라 아이디어 회의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신규 공급 후보지 가운데 용산 어린이정원 일대를 둘러싸고는 서울시와의 온도차가 나타나고 있다. 오 시장은 용산공원 일대를 주택 공급에 활용하는 방안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상태다. 서울시 역시 정부의 차기 공급대책과 관련해 용산 어린이정원 부지를 놓고 중앙정부와 사전 협의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용산은 서울의 젊은 청년층과 신혼부부층에게 매우 수요가 높은 곳"이라면서도 “서울시가 반대하면 일단 협의부터 해야 하지 않느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용산 같은 경우에는 서울시와 문제가 될 것 같으면 서울시와 협의해서 해야지, 독불장군처럼 할 수 있는 방법도 없지 않느냐"고 서울시와의 협의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의 입장에 대해서는 “우리는 의사는 충분히 있는데 서울시가 좀 저렇게 하는 게 아쉽다"는 취지의 언급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가 서울 도심 내 신규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부지 확보뿐 아니라 도시계획 등에서 서울시와의 협력이 필요한 만큼 향후 양측이 어느 수준에서 접점을 찾을지가 공급대책 실행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수도권에서 5만호가 넘는 추가 주택 공급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구체적인 공급 물량과 후보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현재 추가 공급 후보군으로는 용산 어린이정원을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여의도 부지와 서울지방조달청 등 도심 유휴부지가 거론되고 있다.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훈련장과 강남구 수서차량기지 등도 검토 대상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신규 부지 발굴과 함께 이미 발표한 공급사업의 속도를 높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 1·29 공급대책에서는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와 태릉골프장, 경기 과천 경마장 등을 포함해 수도권에 약 6만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이 발표됐다. 정부는 기존 사업의 행정·인허가 절차 등을 단축해 실제 착공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3일 열린 1차 점검회의에서도 “2022년부터 지속된 주택 공급 부진이 공급 절벽 상황을 초래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급과 그 속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용한 공급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는 한편 행정조치와 금융·재정 지원, 규제 완화 등 동원 가능한 방안을 찾아 공급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것을 주문했다. 정부는 택지 확보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공급에 걸리는 시간이 짧은 비아파트 주택을 늘리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구윤철 부총리는 이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최대한 주택 공급을 빨리 늘리고, 그중 아파트는 시간이 좀 걸리니까 비아파트 주택 공급을 늘린다"고 밝혔다. 청년·신혼부부·무주택 서민 등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구 부총리는 대출 규제 완화 요구와 관련해 “애로 해소를 위해 핀셋 지원을 고민 중"이라며 “서민·실수요자 보호 조치는 좀 완화할 필요성, 예를 들면 청년이라든지 신혼부부라든지 무주택 서민들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시장 전반의 대출 규제를 일괄적으로 완화하기보다는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필요한 금융지원을 선별적으로 제공하는 방향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신규 택지 발굴과 기존 사업 조기 착공, 비아파트 공급, 실수요자 금융지원 등을 함께 검토하면서 차기 대책은 공급 물량을 늘리는 동시에 실제 공급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6시간에 걸친 회의를 마무리하며 한 총리와 관계부처 장관들에게 “기존 사고 방식에 매달리지 말고 전환적으로 판단해서 과감히 생각하고 실천하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이날 논의된 아이디어에 대한 법률·사업성 검토와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구체적인 공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검토가 속도를 낼 경우 이르면 다음 주 중 추가 주택 공급대책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서울시 “정비사업 31만가구 착공해도 이주대란 없다”…정부에 규제완화 촉구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2031년까지 31만가구를 착공할 경우 기존 주택보다 약 8만5000가구가 순증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대규모 정비사업 추진으로 22만가구 이상이 멸실돼 전·월세 시장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실제 추가 이주 수요는 9만8000가구 수준이라며 관리가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다만 서울시가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요구해 온 이주비 대출과 용적률 등 핵심 규제 완화를 놓고 중앙정부와의 협의는 아직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어 향후 정부의 주택 공급 대책에 얼마나 반영될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7일 서울시청에서 '재개발·재건축 주택공급 부족 원인진단 및 대책'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차 정비사업 보고서'를 공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5일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만나 이 보고서를 전달했다. 보고서는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의 주택 공급 부족 원인을 보고해 달라고 주문한 데 따라 마련됐다. 서울시는 가용택지가 부족한 서울에서는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민간 정비사업이 대규모 주택 공급의 핵심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3년간 서울 주택 공급의 90% 이상을 민간이 담당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실제 최근 3년 동안 준공된 정비사업 59곳을 분석한 결과 사업 전과 비교해 주택 수가 3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개발은 27.4%, 재건축은 44.2% 증가했다. 현재 서울시가 2031년까지 착공을 목표로 관리하는 253개 정비사업 구역에서는 증가 폭이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주택 대비 전체 주택 수가 39.2% 늘고, 재개발은 29.7%, 재건축은 48.5%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2031년까지 약 31만2000가구가 새로 지어지는 동안 기존 주택 약 22만6000가구가 사라져 결과적으로 약 8만5000가구가 순증한다는 계산이다. 서울시는 정비사업 확대가 전·월세 시장의 '이주대란'을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에도 적극 반박했다. 31만가구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22만6000가구가 멸실되는 것은 맞지만 이 가운데 이미 이주를 마친 물량 등을 제외하면 앞으로 발생할 실질적인 추가 이주 수요는 약 9만8000가구라는 설명이다. 시는 여기에 정비사업 외에도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과 공공정비사업, 역세권 활성화, 모아타운·모아주택 등을 통해 2031년까지 약 14만가구의 공급이 예상되는 만큼 이주 수요를 흡수할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주 시기가 특정 지역에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관리도 강화한다. 현재 2000가구 이상 정비사업장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이주 관리를 1000가구 이상 사업장까지 확대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사업장별 이주 시기를 조정하는 방안도 활용할 계획이다. 최근 3년간 정비사업 이주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주 가구의 약 20%가 경기도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필요하면 경기도와의 협조 체계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일시적인 전·월세 부족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이유로 주택 공급 자체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며 정비사업과 이주 수요를 함께 관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는 현재의 주택 공급 부족이 과거 정비사업 축소의 후유증이라고도 진단했다. 2012~2020년 도시재생 중심으로 정책이 전환되는 과정에서 정비구역 389곳이 해제됐고 주거정비지수제, 강화된 주민 동의 요건 등으로 신규 사업 진입도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특히 2016~2020년에는 신규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이 한 곳도 없었다. 여기에 투기과열지구 지정과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등 정부 규제와 최근 대출 규제, 공사비 상승까지 겹치며 사업 추진이 늦어졌다고 분석했다. 최근 2년간 공사비 문제로 갈등을 겪은 정비사업장만 26곳으로 집계됐다. 이에 서울시는 정부에 재개발 임대주택 비율 완화와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 상향,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3년 한시 유예, 이주비 대출 LTV 완화, 재개발 조합설립 동의율 75%에서 70%로 하향 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이주비 대출의 경우 LTV를 현행 40%에서 70%로 높이거나, LTV 산정 기준을 기존 주택이 아닌 신축 이후 주택 가치로 변경하면 조합원들의 자금 부담을 상당 부분 낮출 수 있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정부와의 협의 속도다. 서울시는 지난달 국토교통부와 규제 개선 방안을 논의했지만 이주비 대출 등은 관계부처 협의가 필요하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받은 뒤 구체적인 진전은 없다고 밝혔다. 정부의 다음 주 주택 공급 대책과 관련해서도 준공업지역이나 일부 학교 부지 활용 등을 제외하면 서울시와 구체적으로 조율된 사안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신규 공급 후보지로 거론되는 용산 어린이정원 부지에 대해서도 서울시는 정부와 협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 명 실장은 “정부와 서울시 모두 주택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큰 방향에는 차이가 없다"며 “서울시는 행정절차를 단축하고 현장 갈등을 조정하는 한편 정부와 규제 개선을 협의해 공급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TS, 제주공항에서 교통안전·항공보안 캠페인…‘오늘도 무사고’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올해 10명 중 7명은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약 20%가 제주 여행을 희망하는 가운데,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6일부터 7일까지 제주국제공항에서 교통안전문화 및 항공보안문화 확산을 위한 범정부 교통안전 캠페인 '오늘도 무사고' 현장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한다. 7일 TS에 따르면 6일·7일 간 제주공항에서 렌터카 운전시 안전수칙과 항공보안수칙을 알리기 위한 현장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 휴가철 인기 여행지인 제주도를 방문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리서치 기업 피앰아이(PMI)가 지난 6월 5~10일 전국 20~59세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여름휴가 관련 조사' 결과 올여름 휴가지로 응답자의 74.2%가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국내 여행지 중에서는 강원도가 33.0%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제주도가 18.9%로 뒤를 이었다. 운전시 6대 핵심 안전수칙은 △과속운전 무조건 금지 △무단횡단 무조건 금지 △스몸비 무조건 금지 △안전벨트 무조건 착용 △장거리 무조건 휴식 △운행 전 무조건 점검 이다. 스몸비는 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로 스마트폰 화면에 열중하는 사람을 말한다. TS는 제주국제공항에 누구나 안전 서약에 참여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하고 타이어·차량 외관 이상 유무 확인, 운전석과 사이드미러·룸미러 조정, 기어·방향지시등·전조등·와이퍼 등 조작장치 확인, 전좌석 안전벨트 착용 후 출발 등을 안내했다. 음주 운전 고글, 고령자 체험 키트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를 높였다. 이날 현장 캠페인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 제주자치경찰단, 한국공항공사, 한국도로교통공단,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항공 등 유관 기관도 함께 참여해 안전수칙 실천을 독려한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공항 내 전광판에,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면세점내 스크린에 각각 안전수칙 캠페인 영상을 8월 한 달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제주도 렌트카 500대의 뒷좌석 손잡이 옆에 '안전벨트 무조건 착용' 강조 스티커를 부착하여 관광객의 안전벨트 착용 실천을 독려하는 생활밀착형 캠페인도 전개한다. TS는 제주국제공항에서 진행하는 교통안전 캠페인과 연계한 항공보안문화 확산 캠페인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선 이용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 전 과정에서 필요한 안전수칙과 기내반입금지물품 정보를 사전에 안내해 보안검색 과정의 여객 불편과 적발 물품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현장에는 TS 항공안전처·드론관리처가 합동으로 참여해 '항공보안 자율신고', '기내반입금지물품', '불법드론'을 주제로 홍보부스를 설치·운영한다. 항공보안 부스에서는 실제 보안검색 현장에서 자주 적발되는 물품을 직접 보고 확인할 수 있는 체험 코너를 운영해 체감도를 높였다. 적발 건수가 많은 액체류, 칼·가위류, 라이터 등 주요 물품을 전시하고, 총기류 등 안보위해물품의 반입 규정도 함께 안내한다. 기내반입금지물품과 항공보안 자율신고제도를 소개하는 항공보안365 포털을 안내하기 위한 홍보활동도 이어간다. 특히 TS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검색서비스 2차 시범운영도 실시한다. '출발전 확인하GO!'(가칭)는 기내에 입하려는 물품을 문장으로 묻거나 사진으로 검색하면 휴대․위탁수하물 가능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달 인천공항에서 검색서비스를 처음으로 시범운영한 결과, 검색이 가장 많았던 물품은 보조배터리였다. 이어 고데기류, 마스크팩․헤어스프레이, 김치 등 생활 밀착형 물품이 뒤를 이었다. TS는 이번 제주공항 2차 시범운영 결과를 반영해 검색서비스의 응답 속도와 사진 인식 정확도 등을 보완하고, 항공보안365 포털에 정식 기능으로 탑재할 계획이다. 드론비행 안전 문화 정착에도 힘쓴다. 드론·조종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공항 주변 관제권에 대한 국민 이해를 높이고 드론 비행 안전 문화를 정착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기체신고·비행승인·촬영허가 등 드론 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설명이 담긴 홍보물을 배포했다. 공항 주변 불법드론 비행 근절을 위해 드론 비행 전 반드시 정부 공식 시스템 '드론원스톱 민원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지역의 비행금지구역 여부를 확인하고, 지방항공청의 사전 비행 승인을 받아야 함을 강조했다. TS 정용식 이사장은 “대한민국의 대표 여행지의 교통거점인 제주공항을 오고 가는 모든 분이 오늘도 무사고 캠페인을 통해 교통안전과 항공보안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을 것"이라면서 “TS는 교통안전 대한민국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전국 교통거점에서 유관 기관과 협업해 현장 캠페인을 이어가며 모든 국민이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주 기자 syj@ekn.kr

SK하이닉스 54조 베팅…용인엔 D램, 청주는 낸드

AI 시대 메모리 수요가 구조적 성장세로 접어들었다는 판단 아래 SK하이닉스가 대규모 신규 팹 투자에 나섰다. 회사는 7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D램 팹 'Y2'와 청주 낸드 팹 'M17' 건설에 각각 35조2000억원, 19조1000억원 등 총 54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D램과 낸드 두 축에서 동시에 생산 기반을 확충함으로써 AI발 메모리 수요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 D램은 용인 Y2로…HBM 등 차세대 제품 생산 용인 Y2는 회사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순차 조성하는 총 4기 팹 중 두 번째로, 연면적 34만1000평 규모의 D램 생산 거점이다. 내년 7월 착공해 2029년 6월 첫 클린룸을 오픈할 계획이며, HBM을 비롯한 차세대 D램을 생산하게 된다. 투자는 2031년 10월까지 순차 집행된다. 회사는 시장조사기관 옴디아 전망을 근거로 D램 수요가 지난해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19%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일시적 호황이 아닌 메모리가 AI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으며 나타나는 구조적 성장으로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용인 클러스터 완공 시점을 당초 2045년에서 12년 앞당겨 2033년으로 잡은 바 있는데, 이번 Y2 투자는 이 단축된 로드맵의 두 번째 단계에 해당한다. 클러스터 부지(약 126만 평)의 1단계 전력·용수 인프라는 99% 공정률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1기 팹(Y1)도 내년 2월 첫 클린룸 오픈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 낸드는 청주 M17로…AI 추론 수요가 변수 낸드 쪽 신규 거점으로는 청주가 낙점됐다. 이미 낸드를 생산하는 M11·M12·M15가 자리 잡고 있어 기존 팹과 연계한 효율적 생산이 가능하고, 부지·전력·용수 인프라도 상당 부분 갖춰져 있어 가장 빠르게 팹을 지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M17은 연면적 20.6만 평 규모로, 내년 2월 착공해 2028년 12월 첫 클린룸을 오픈한다. 투자 기간은 2031년 4월까지다. 수요 배경으로는 AI 서비스 확산에 따른 엔터프라이즈 SSD 수요 증가와 함께, AI 추론 과정에서 발생하는 KV 캐시 저장 수요가 새롭게 꼽혔다. 에이전틱·피지컬 AI 도입이 본격화하면 낸드 적용 분야가 한층 넓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투자 결정에 힘을 보탰다. 회사는 “AI 시대에는 기술 경쟁력만으로 충분하지 않으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시점에 필요한 물량을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이 곧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실제 생산능력 확대는 팹 건설과 별개로 고객 수요 흐름에 맞춰 클린룸 증설과 장비 투입을 순차 진행하는 방식으로 투자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시장의 성장 속도에 맞춰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한 결정"이라며 “선제적 생산 기반 확보를 통해 글로벌 AI 반도체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롯데케미칼, 2분기 흑자 전환…첨단소재·정밀화학 ‘쌍끌이’

롯데케미칼이 첨단소재 부문과 롯데정밀화학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큰 폭으로 개선하면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롯데케미칼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5조6864억원과 영업이익 110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흑자전환했다. 사업부문별로는 기초화학이 매출 3조 9403억원과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6%, 직전 분기 대비로는 14.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2161억원 대비 흑자로 전환했으나, 직전분기(455억원)보다는 94.9% 감소했다. 정기보수 영향과 부정적인 원료 래깅 효과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감소했다는 게 롯데케미칼 측 설명이다. 반면 첨단소재 부문은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 확대와 긍정적인 환율 효과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외형과 내실의 고른 성장을 이끌었다. 2분기 첨단소재 매출은 1조15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직전 분기 대비 각각 136.5%·115.4% 급증해 수익성을 큰 폭으로 개선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기준 5.4%에서 올 2분기 11.5%까지 6.1%포인트(p) 확대됐다. 롯데정밀화학도 주요 제품의 국제가격과 환율이 강세를 보인데 더해 판매량이 증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을 큰 폭으로 늘렸다. 2분기 롯데정밀화학 매출은 58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1%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619억원으로 전년 동기·직전 분기 대비 각각 611.5%·89.3% 급증해 영업이익률은 10.6%를 기록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경우, 2분기 매출이 19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했으나 영업손실은 169억원으로 같은 기간 45.7% 줄어 적자 폭을 축소했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이 21.5%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 적자 폭은 같은 기간 238% 확대됐다. 롯데케미칼은 직전 분기 발생한 긍정적인 래깅 효과 등 일회성 요인이 제거되며 수익성이 감소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롯데케미칼은 사업재편을 통한 사업구조 혁신과 고부가 사업 확대에 기반한 중장기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지난 6월 분할 절차를 완료한 대산공장은 내달 통합법인 출범을 앞두고 있으며, 여수공장 역시 지난달 사업재편계획 승인 이후 관계사들과 통합 운영체계 구축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생산 효율성을 향상하고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시장 변화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연내 준공·상업가동을 추진 중인 율촌 컴파운딩 공장을 기반으로는 기능성 소재 중심의 스페셜티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컴파운딩 소재 생산 역량을 확대하고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석유화학 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사업재편을 통해 경쟁력 강화, 고부가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미래 성장사업 육성, 재무구조 개선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기업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사상 최대 실적 이어가는 SK하이닉스…분기배당 375원

SK하이닉스는 7일 보통주 1주당 375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사회는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의했으며, 사외이사 6명 전원이 참석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2733억 2480만원이며, 시가배당률은 0.02%다. 배당 기준일은 이달 31일이고, 배당금은 자본시장법에 따라 배당 기준일로부터 1개월 내 지급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2024년부터 분기배당을 도입해 실적에 따른 주주환원을 이어오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와 함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추가 주주환원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인 사항은 3분기 중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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