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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포커스] 김민석 겨누는 정청래, 추미애와 다시 손잡나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김민석 대표 취임 100일(11월 24일)을 기점으로 향후 '정치적 역할'을 고민하겠다고 밝히면서 추미애 경기도지사와의 관계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정 의원은 10년 전 추 지사의 당대표 선출을 위해 움직였고, 지난 8월 전당대회에서는 추 지사가 정 의원에게 힘을 실었다. 김 대표 체제와 긴장 관계에 놓인 두 사람이 과거와 같은 정치적 연대를 형성할지 관심이 쏠린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의원은 지난달 31일 친청계(친정청래계)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김 대표 취임 100일 이후 자신의 역할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가 취임 당시 당 지지율을 10%포인트(p) 끌어올리겠다고 공언한 것을 언급하며 “100일 정도 되면 성과나 지지율, 여러 가지 평가에서 판가름이 날 것"이라며 김 대표를 겨눴다. 이어 “그 이후에 저의 역할은 무엇일지, 제가 기치로 내걸 것은 무엇일지, 어떤 깃발을 들고 그 깃발에 어떤 글씨를 쓸지 하나하나 생각하고 글을 써놓고 있다"고 했다. 김 대표의 성과와 지지율을 자신의 향후 행보와 연결한 만큼 당내 주도권 경쟁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정 의원과 추 지사가 다시 손잡을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은 과거 당내 권력 경쟁에서 함께했던 인연 때문. 출발점은 2016년 8월 민주당 전당대회다. 당시 원외 신분이었던 최재성·정청래·최민희·김현·진성준 등은 추미애 후보의 당대표 당선을 위해 전력투구했다. 당내에서는 이런 그들을 '독수리 오형제'라고 불렀다. 추 후보는 이들의 지원 속에 그해 8월 27일 전당대회에서 54.03%를 얻어 당대표에 당선됐다. 이들의 움직임은 단순한 선거 지원을 넘어 추미애 지도부 출범을 뒷받침하는 정치적 연대 성격이 짙었다. 10년이 흐른 올해 8월 전당대회에서도 두 사람의 접점이 확인됐다. 정 의원은 김 대표와 당대표 자리를 놓고 경쟁했고, 추 지사는 공개적으로 정 의원을 지지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다. 정 의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머니, 정청래입니다. 도와주십시오'라며 지지를 호소하자, 추 지사는 “아직 마무리 짓지 못한 개혁 과제들이 많다"며 “지금까지 보여준 개혁의 일관성과 진심을 믿는다"고 화답했다. 추 지사는 전당대회 전후 경기도 재정 구조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경기도가 이재명·김동연 두 민주당 출신 지사 체제로 8년간 운영돼 온 만큼, 기존 민주당 도정의 재정 운용을 겨냥한 문제 제기로도 해석됐다. 친명계(친이재명계)인 김민석 후보와 경쟁하던 정 의원에게 우회적으로 힘을 실은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배경이다. 공식적인 지지 선언은 아니었지만, 두 사람의 정치적 접점을 보여준 장면이었다. 전당대회에서는 김 대표가 54.08%를 얻어 정 의원(45.92%)을 누르고 당선됐다. 다만 정 의원이 당내 영향력까지 잃은 것은 아니라는 평가도 나온다. 최고위원 경선에서 최민희·이성윤·한민수 의원 등 친청계 인사 3명이 지도부에 포진하면서 정 의원의 당내 기반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정청래·추미애 정치적 이해관계 맞닿아 있다" 전당대회 이후 김 대표와 추 지사의 갈등은 검찰개혁 방향과 중대범죄수사청장 인선을 둘러싸고 공개적으로 드러났다. 추 지사는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지명된 김지용 후보자에 대해 친윤(친윤석열) 검사라는 의혹 등을 제기하며 임명에 반대했다. 이에 김 대표는 당내 강경파의 공개적인 문제 제기를 두고 “당에서 제어할 때도 됐다"고 경고했다. 추 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 판단에도 공개적으로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추 지사는 지난달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소방 관련 예산을 '재정 빨대'에 비유해 논란을 일으켰다. 민주당은 소방공무원과 가족들에게 사과하고 21일 추 지사에게 경고 조치를 내렸다. 추 지사도 이를 수용하고 언행에 신중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처럼 당 지도부와 추 지사의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 의원의 독자 행보 가능성까지 맞물리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정 의원에게는 당대표 경선 패배 이후 당내 영향력을 회복하고 지지 세력을 결집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추 지사 역시 도정 운영과 별개로 당내 정치적 입지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종근 정치평론가는 본지 통화에서 “정 의원과 추 지사의 정치적 이해관계가 맞닿아 있다"며 “정 의원은 비명계(비이재명계) 인사들과 연대해 당내 영향력을 확대하려 할 수 있고, 추 지사도 독자적인 정치적 공간을 확보하려는 이해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추 지사가 향후 정치적 입지를 넓히려면 당내 우호 세력 확보가 중요하고, 정 의원 역시 비이재명계 연대의 접점을 넓히는 과정에서 추 지사와 협력할 유인이 있다는 것이다. ◇정치적 입지 위한 제한적 협력에 그칠 수도 최근 민주당 내부에서는 친석계(친김민석계)와 친청계의 신경전이 부각되고 있다. 당내 여성위원장 선거를 둘러싼 경쟁에 이어 신천지 집단 가입 의혹 조사 결과를 놓고도 이견이 이어지면서 계파 간 긴장이 다시 높아지는 모습이다. 정 의원의 11월 24일 이후 행보는 두 사람의 관계를 가늠할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정 의원이 당내 비판 목소리를 키우고 비명계 인사들과 접점을 넓힐 경우, 추 지사와의 정치적 교류에도 관심이 쏠릴 수 있다. 다만 두 사람의 이해관계가 맞닿아 있다고 해서 곧바로 조직적인 연대로 이어진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과거의 정치적 인연을 넘어 김 대표 체제에 대한 견제라는 공통분모가 실제 공조로 이어질지, 각자의 정치적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한 제한적 협력에 그칠지가 민주당 내부 권력 구도의 관전 포인트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가스값 급등했는데 한파까지…겨울철 에너지 비용 ‘비상’

한파가 찾아오면서 겨울철 에너지 비용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동 지역 전쟁 장기화로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내 발전용 가스요금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다. 난방과 전력 수요가 동시에 증가하는 겨울철에 접어들 경우 전력도매가격(계통한계가격·SMP)에 상승 압력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2일 한국가스공사 천연가스요금정보에 따르면 다음달 일반발전사업자에 적용되는 발전용 천연가스 요금은 기가줄(GJ)당 2만5724원으로 책정됐다. 지난달 2만5088원보다 636원(2.5%) 오른 수준이다. 집단에너지사업자 요금도 같은 기간 GJ당 2만5055원에서 2만5691원으로 2.5% 상승한다. 발전용 가스요금은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 에너지가격 상승 영향이 반영되면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반발전사업자 기준 지난 4월 GJ당 1만6707원이었던 요금은 7월 2만523원, 9월 2만4807원, 10월 2만5088원에 이어 다음달 2만5700원대까지 올라선다. 4월과 비교하면 7개월 만에 약 54% 상승한 셈이다. 국제 천연가스 가격도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동북아 LNG 가격 지표인 JKM은 지난달 MMBtu(100만BTU)당 30달러를 넘어 2022년 말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유럽 천연가스 가격 지표인 TTF 역시 지난달 28일 장중 MWh당 100유로를 돌파한 데 이어 최근 100유로 안팎의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중동 전쟁 장기화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공급 불확실성에 겨울철 수요 증가 우려까지 겹치면서 국제 가스시장의 가격 불안이 커지고 있다. 문제는 본격적인 추위가 이제 시작되고 있다는 점이다. 9~10월 가을철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난방 수요로 에너지 가격 급등의 충격이 제한적이었지만 겨울철에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3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0~9도로 전날보다 5~8도가량 떨어질 전망이다. 이후 7일에는 다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6일 7도에서 7일 영하 1도까지 내려가고, 경기 일부 지역은 영하 2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7~8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도 8~9도에 그치는 등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난방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시기와 높은 국제 가스가격이 맞물릴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발전용 가스가격 상승은 전력시장에도 부담이다. 국내 전력시장에서 LNG 발전기가 한계발전기로 SMP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연료비 상승은 발전사의 변동비를 높이고 SMP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SMP가 오르면 발전사에서 전력을 구매하는 한국전력의 전력구입비 부담도 커진다. 가스를 이용해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집단에너지 사업자 역시 연료비 상승 부담을 피하기 어렵다. 이날 SMP는 킬로와트시(kWh)당 128원으로 지난달 100~110원대에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최승신 C2S 대표는 “유럽 TTF 가격이 과거 에너지 위기 초입에서 나타났던 90유로를 넘어 100유로 안팎까지 올라왔고, JKM도 에너지 전문가들이 경고해 온 30달러 선을 넘어섰다"며 “한국 역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공급 불안과 국제 가격 상승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만큼 겨울철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인한 충격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대구사이버대, ‘2026 DCU 가을페스티벌’ 성료…500여 명 화합의 장

전국 재학생·동문·가족 경주서 한자리…온라인 넘어 소통과 추억 공유 다시 ON 수학여행' 주제로 명소 탐방·다채로운 행사 펼쳐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사이버대학교가 전국 재학생과 동문, 가족이 함께하는 가을 축제를 통해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대구사이버대학교는 최근 경주 일원에서 개최한 '2026 DCU 가을페스티벌-다시 ON 수학여행'이 재학생과 동문,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중심의 학습 환경에서 벗어나 교수와 학생, 동문들이 직접 만나 교류하고 학창 시절의 낭만과 추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모인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어우러져 사이버대학의 공간적 한계를 넘어 대학 구성원 간 유대감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참가자들은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경주의 주요 명소를 함께 탐방하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또 '총장님을 찾아라' 사진 이벤트와 학과별 단체 사진 업로드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친목을 다지고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무엇보다 재학생뿐 아니라 동문과 가족까지 함께 참여하면서 세대와 지역을 초월한 대학 공동체의 결속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평소 온라인 강의실에서만 만나던 교수와 학우들이 직접 얼굴을 마주하고 학업과 일상을 공유하는 등 행사장 곳곳에서는 웃음과 대화가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재학생은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서 교수님과 학우들, 가족이 함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온라인 수업으로만 만나던 동기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고 대학에 대한 자부심도 더욱 커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사이버대학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온라인 교육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학생들의 소속감과 대학 생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대면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대학 관계자는 “바쁜 일상에도 전국 각지에서 경주까지 찾아준 500여 명의 재학생과 동문,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오프라인 소통 기회를 확대해 학생들이 서로 연결되고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사이버대학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세종시- 충남도의회

세종시 신규공무원 69명 임용…본청·읍면동 배치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 신규공무원 69명이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다. 행정·사회복지·시설·보건 등 13개 직렬로, 본청과 읍면동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세종시는 2일 오전 시청 여민실에서 2026년 신규공무원 임용식을 열었다. 신규 임용자의 평균연령은 28.3세다. 최연소는 23세, 최고령은 50세다. 이날 임용식은 임용장 수여와 대표 공무원 선서, 공무원증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조상호 시장은 임용자들에게 각각 임용장을 건네고 공무원증을 직접 걸어줬다. 조 시장은 “세종은 지금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시대적 과제 앞에 서 있고, 그 길의 맨 앞에는 여러분이 있다"며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쓸모있는 공직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신규공무원들은 곧바로 본청 각 부서와 읍면동에 배치돼 현장 행정을 익힐 예정이다. 세종중앙공원 한놀이마당, 전국 우수 어린이놀이시설 선정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중앙공원 한놀이마당이 행정안전부의 '2026년 우수어린이놀이시설'로 선정됐다. 설치 후 7년이 지난 시설의 관리 상태와 다양한 놀이공간을 연계한 구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평가는 전국 어린이놀이시설 8만5000여 곳 가운데 시도와 교육청이 추천한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문가심사단이 안전관리, 유지관리·운영, 아동발달 연계성 등을 서면과 현장에서 심사해 최종 9곳을 선정했다. 한놀이마당은 바닥재와 청결 상태를 꾸준히 관리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고 이력과 이용자 의견을 토대로 모래놀이·자연체험·또래놀이 공간을 확장해 놀이 활동 간 연계성을 높인 점도 선정 요인으로 꼽혔다. 세종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시설을 넘겨받은 뒤 폐쇄회로텔레비전(CCTV)과 비상벨, 쿨링포그, 그늘막 등 안전·편의시설을 추가했다. 이번 선정으로 한놀이마당은 행안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와 인증판을 받고 3년간 우수시설 지위를 유지한다. 안전관리자 안전교육 1회 면제와 재난관리평가 가점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고성진 세종시 시민안전실장은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하고 창의적으로 꿈을 키울 수 있는 놀이 환경을 확충해 아이 키우기 좋은 아동친화도시 세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남도의회, 전국 첫 히트펌프 산업 육성 조례 추진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의회가 히트펌프 산업을 키우기 위한 조례 제정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 기술개발과 기업 육성을 지원하고 공공부문 보급을 확대하는 내용이다. 도의회는 구형서 의원(천안4·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히트펌프 산업 육성 및 보급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예고했다고 2일 밝혔다. 히트펌프는 공기·땅·물 등에 있는 열에너지를 이동시켜 냉난방에 활용하는 설비다. 조례안은 에너지 효율 향상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보급을 늘리고, 관련 산업을 충남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례안에는 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과 실태조사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지원 분야는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 시험인증, 창업·기업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이다. 공공부문 보급 확대와 관련 사업에 대한 재정지원 근거도 마련했다. 국가기관과 시·군, 대학, 연구기관, 기업 간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고, 정책 추진성과를 평가·공개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구 의원은 “충남의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관련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사업화, 전문인력 양성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오는 5일부터 열리는 제372회 정례회에서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심사와 본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제정 여부가 결정된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걸그룹 라잇썸, 우체국예금 알린다…명예홍보대사 위촉

우정사업본부, 라잇썸 명예홍보대사 위촉…1년간 상품·서비스 홍보 영상·홍보물 제작 참여…K팝 친숙한 이미지로 금융서비스 접근성 높인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우정사업본부가 걸그룹 라잇썸(LIGHTSUM)을 우체국예금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젊은 고객층과의 소통 확대에 나섰다. 대중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우체국예금의 친숙한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달 30일 라잇썸을 우체국예금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일 밝혔다. 라잇썸은 앞으로 1년간 우체국예금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홍보영상과 각종 홍보물 제작에 참여한다. 위촉 당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홍보영상을 촬영하며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2021년 데뷔한 라잇썸은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6인조 걸그룹이다. 지난 9월 일본에서 정식 데뷔했으며, 지난달 22일에는 일본 데뷔곡의 한국어 버전인 디지털 싱글 '어떡해'를 발표했다. 우정사업본부는 라잇썸의 밝고 친근한 이미지를 활용해 젊은 세대가 우체국예금 상품과 서비스를 보다 쉽게 접하도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동주 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장은 “라잇썸의 개성과 밝은 에너지를 통해 젊은 고객층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우체국예금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쉽고 친근하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국제로타리 회장 “한국, 원조받던 나라서 나누는 나라로”…창립 100년 넘어 세계 평화로

바발롤라 회장 수원서 기자회견…한국 로타리 6만4000명 봉사·국제협력 성과 조명 몽골 사막화 방지·탈북민 정착 지원 등 소개…“지속 가능한 봉사가 진정한 변화" 소아마비 발생 99.9% 감소에도 퇴치 노력 강조…“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할 수 없어"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2026~2027년도 국제로타리 회장인 올라잉카 하킴 바발롤라 회장이 한국 로타리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국제 봉사와 평화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과 연대를 강조했다. 바발롤라 회장은 2일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성장했다"며 “한국 로타리가 다음 100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방한은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국제로타리 존12·13 수원연수회와 연계해 이뤄졌다. 바발롤라 회장은 방한 기간 한국 로타리의 봉사활동과 국제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소아마비 퇴치와 평화 구축, 미래 세대를 위한 인도주의 활동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국 로타리,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서 국제봉사까지 바발롤라 회장은 로타리를 “친구와 이웃, 전문인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세계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조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 로타리가 회원 규모와 로타리재단 기부 등에서 국제로타리의 주요 축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한국 로타리는 1927년 11월 서울에서 첫 로타리클럽이 창립된 이후 성장해 현재 6만4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2027년 11월 창립 100주년을 맞는다. 바발롤라 회장은 한국 회원들의 로타리재단 기부 규모가 1천850만 달러에 이른다며 지역사회와 국제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해 온 한국 로타리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국 로타리의 구체적인 활동 사례로는 탈북민이 직접 만든 로타리클럽이 다른 탈북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사업을 비롯해 무료 치과 진료, 빈곤 퇴치, 자해 경험 청소년 치유 프로그램 등이 소개됐다. 그는 이 같은 사업들이 지역사회의 필요에서 출발해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몽골을 푸르게'…국경 넘어 환경문제 해결 국제 봉사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한국 로타리가 추진하고 있는 몽골 조림사업 '몽골을 푸르게'가 소개됐다. 이 사업은 몽골 고비 사막 지역의 사막화와 황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숲을 조성하고, 토지 관리와 환경 개선을 위한 현지 공무원 교육 등을 추진하는 국제협력 사업이다. 한국 로타리와 로타리재단, 몽골 정부가 협력해 추진하고 있으며,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현지의 역량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발롤라 회장은 “관대함과 헌신, 지역사회의 자발성, 파트너십이 결합하면 지속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정부와 시민사회, 국제 파트너가 공동의 목표 아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결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질병퇴치·식수 지원도 결국 평화를 만드는 일" 바발롤라 회장은 로타리가 추진하는 모든 사업의 중심에는 '평화'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질병을 퇴치하거나 식수를 공급하고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활동 역시 궁극적으로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이해를 높이고 사회적·문화적 차이를 줄여 평화로운 공존의 기반을 만드는 일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봉사활동의 성과를 단순히 사업 종료 시점에 평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이 끝난 이후에도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이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소아마비 퇴치 99.9% 감소…“한 명이라도 위험하면 끝난 것 아니다" 국제로타리의 대표적인 국제협력 사업인 소아마비 퇴치 활동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로타리는 1985년부터 소아마비 퇴치 사업을 시작해 예방접종 등을 통해 전 세계 소아마비 발생을 99.9%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바발롤라 회장은 아직 완전한 퇴치를 선언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단 한 명의 어린이라도 소아마비 위험에 노출돼 있다면 우리의 과업은 끝난 것이 아니다"며 지속적인 예방접종과 국제사회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소아마비와 같은 국제적 보건 문제는 어느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만큼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시민사회가 장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로타리 창립 100주년…“다음 세대에도 봉사의 가치 이어지길" 바발롤라 회장은 한국 로타리의 창립 100주년을 새로운 봉사의 출발점으로 평가했다. 그는 “한 명의 아이가 예방접종을 받도록 돕거나,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외로운 이웃에게 손을 내미는 것에서 변화는 시작된다"며 작은 봉사의 실천이 지역사회를 넘어 세계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로타리가 지난 100년간 축적한 봉사 경험과 국제협력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세계 각국의 로타리 회원들과 연대해 평화와 인도주의를 위한 역할을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했다. 한편 올라잉카 하킴 바발롤라 회장은 나이지리아 출신으로 2026~2027년도 국제로타리 회장을 맡고 있다. 아프리카 출신으로는 두 번째로 국제로타리 회장에 선출된 인사로, 석유·가스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뒤 지역사회 봉사와 지속 가능한 해결책, 평화 구축 활동에 참여해 왔다. 국제로타리 이사와 로타리재단 이사 등을 역임하며 국제 조직 운영에도 참여했으며, 현재 국제로타리 회장으로서 세계 각지의 봉사활동을 이끌고 있다. 이번 방한은 한국 로타리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한국의 봉사 경험과 국제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국제사회에서의 역할 확대와 평화·인도주의 활동 강화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LG CNS, 국내 기업 첫 해외 AI데이터센터 완공…인니서 400MW까지

LG CNS가 인도네시아에 30메가와트(MW)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완공했다. 국내 기업이 해외 고객사의 AI데이터센터를 현지에 직접 구축한 것은 처음이다. LG CNS는 완공 전 전체 수용 용량에 해당하는 고객을 확보했으며, 후속 공사를 통해 시설 규모를 400MW까지 늘릴 계획이다. LG CNS는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하이퍼스케일급 AI데이터센터 구축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그룹과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의 합작법인 KMG가 발주한 프로젝트다. LG CNS는 국내에서 축적한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기술을 현지에 적용했다. 이번 데이터센터에는 LG그룹 계열사의 기술을 결합한 '원(One) LG' 솔루션이 적용됐다. LG CNS가 설계와 구축을 맡고 LG전자의 공조 시스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도입했다.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과 냉각, 에너지 설비를 그룹 계열사들이 함께 공급하는 방식이다. AI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기 위해 공랭식과 액체냉각을 결합한 냉각 시스템도 도입한다. 이번 1단계 공사에는 공기를 순환시켜 열을 낮추는 공랭식을 적용했다. 후속 공사에서는 냉각액으로 GPU(그래픽처리장치)의 열을 식히는 액체냉각 설비를 추가할 예정이다. 고성능 AI 서버에 필요한 전력 공급 설비도 갖췄다. 서버를 설치하는 랙 한 개당 300킬로와트(㎾) 이상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일반적인 데이터센터 랙의 약 60배 수준이다. 주전원 공급이 중단되더라도 예비전력으로 운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력 공급 체계도 이중화했다. LG CNS는 현재 후속 공사를 위한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추가 구축이 완료되면 전체 수전용량은 400MW로 늘어난다. 인도네시아 사업을 발판으로 말레이시아와 태국, 베트남, 필리핀,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AI데이터센터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LG CNS는 데이터센터 구축 외에도 GPU 임대와 냉각 설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설비를 공장에서 미리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모듈형 데이터센터와 GPU를 구독형으로 제공하는 GPUaaS(서비스형 GPU), 액체냉각 인프라 구축 등이 대표적이다. 향후 AI 플랫폼과 서비스까지 결합한 AI 팩토리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인도네시아 AI데이터센터 구축 완료는 국내에서 축적한 데이터센터 역량을 해외 고객에게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입증한 성과"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AI데이터센터와 AI 팩토리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HD현대, 2026년도 임원인사 단행…77명 승진·선임

HD현대가 부사장과 전무로 각각 7·23명 승진, 상무로 47명을 신규 선임하는 2026년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지난달 7일 발표한 사장단 인사에 이은 후속 임원인사로, 조직 안정과 사업 연속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 핵심인재를 발탁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게 HD현대 측 설명이다. 특히 회사의 글로벌 사업 확대 전략에 따라 해외사업 운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분야에서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춘 핵심인재를 중용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기존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전환(AX)·디지털 전환(DX) 분야 시너지를 창출하고, AI 기반 사업 혁신과 HD현대의 DX를 이끌 인재도 발탁됐다. HD현대는 이번 임원인사에 이어 이달 중 전 계열사 사장단이 참여하는 '2027년 경영계획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내년도 사업계획과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임원인사 명단. ◇ HD한국조선해양 ▶ 부사장 승진 ▲이상혁 ▲임대준 ▶ 전무 승진 ▲김경두 ▲이동주 ▲한범우 ▶상무 선임 ▲곽상윤 ▲곽상혁 ▲권오석 ▲신원근 ▲최범호 ◇ HD현대중공업 ▶ 부사장 승진 ▲설귀훈 ▲이철헌 ▶ 전무 승진 ▲박종원 ▲이원섭 ▲정우만 ▲최정진 ▲하점수 ▶상무 선임 ▲강창민 ▲권민재 ▲김준호 ▲박임배 ▲박필용 ▲손동식 ▲손은종 ▲오훈규 ▲우동현 ▲이동환 ▲이임훈 ▲최주열 ▲표정호 ▲유정택(전문위원) ▲윤욱현(전문위원) ◇ HD현대삼호 ▶ 전무 승진 ▲박서린 ▶상무 선임 ▲기학연 ▲박종호 ▲홍석한(전문위원) ◇ HD현대마린솔루션 ▶ 전무 승진 ▲정창인 ▶상무 선임 ▲윤종근 ◇ HD현대마린엔진 ▶ 전무 승진 ▲여인표 ◇ HD현대사이트솔루션 ▶상무 선임 ▲김윤기 ◇ HD건설기계 ▶ 부사장 승진 ▲임형택 ▶ 전무 승진 ▲김무승 ▲문형철 ▲심성우 ▶상무 선임 ▲김도윤 ▲송상학 ▲안정환 ▲전성관 ◇ HD현대오일뱅크 ▶ 부사장 승진 ▲조진현 ▶ 전무 승진 ▲박상조, 박진혁, 서석현, 이경직, 최찬호 ▶상무 선임 ▲김준형 ▲김태영 ▲신주성 ▲이경원 ▲이윤경 ▲이현도 ▲전평배 ▲조우태 ▲허성대 ◇ HD현대일렉트릭 ▶ 부사장 승진 ▲양재철 ▶ 전무 승진 ▲김주석 ▲정계환 ▶상무 선임 ▲강종성 ▲강화구 ▲김선길 ▲김지홍 ◇ HD현대로보틱스 ▶상무 선임 ▲최재환 ▲황재화 ◇ HD현대에너지솔루션 ▶상무 선임 ▲김면수 ◇ AMC사이언스 ▶ 전무 승진 ▲부지홍 ◇ 씨마크서비스 ▶ 전무 승진 ▲이성호 ◇ HD현대 ▶상무 선임 ▲김은진, 최상현 박주성 기자 wn107@ekn.kr

팬오션, 전 사업부문서 고른 성장…“포트폴리오 다변화 성과”

팬오션이 견조한 해운 시황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성과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외형과 내실의 동반 성장을 이끌었다. 팬오션은 올 3분기 연결기둔 잠정실적으로 매출 2조973억원과 영업이익 1974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5.2%, 영업이익은 57.7% 증가한 수치다. 직전분기 실적과 비교해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6%·1.9%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올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매 분기별 영업이익이 성장세를 지속한 결과, 당기 영업이익은 지난 2022년 3분기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 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주력인 드라이벌크(건화물)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82.6% 늘어난 영업이익 1006억원을 올렸다. 여름철 태풍과 수에즈·파나마 양대 운하의 통항 제한 확대로 실질 선복 공급이 제한된 가운데, 철재 수출과 액화천연가스(LNG) 대체 석탄 수요가 늘어 물동량이 증가한 효과다. 탱커 부문의 경우, SK에너지와 장기계약을 맺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을 인도한 점과 MR 등 제품선 시황이 개선된 점 등으로 같은 기간 71.4% 상승한 영업이익 348억원을 거뒀다. 아울러 컨테이너선 부문은 상해·닝보 체선에 따른 선복 공급감소 효과와 중국 국경절 전 물량 증가에 따라 지난 8월부터 운임이 상승 전환한 영향 등이 맞물리며 이 기간 134.8% 늘어난 영업이익 175억원, LNG 부문은 장기계약을 바탕으로 7.6% 성장한 영업이익 436억원을 기록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등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선대 경쟁력과 ESG 경영 기반을 지속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와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통해 기업가치 또한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문경사과축제, 감홍사과 23억원 판매…지역경제 활력

16일간 문경새재서 열린 사과축제 성황리 폐막…감홍사과 196톤 판매 체험·공연·직거래 행사 인기…관광객 발길 이어지며 농가 소득 증대 문경 감홍사과 우수성 입증…전국 대표 가을축제 경쟁력 확인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의 대표 가을축제인 '제21회 문경사과축제'가 감홍사과 196톤을 판매하며 23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2일 문경시는 지난 10월 17일부터 11월 1일까지 16일간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6 문경사과축제'가 관광객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보다 행사 기간을 7일 늘려 관광객들의 방문 기회를 확대했다. 특히 문경의 대표 특산물인 감홍사과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증가하면서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도 힘을 보탰다. 축제 기간 감홍사과 판매 실적은 총 196톤, 23억원에 달했다. 높은 당도와 풍부한 과즙으로 인기를 끄는 감홍사과를 직접 맛보고 구매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문경사과의 상품성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관광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축제의 흥행을 뒷받침했다. 감홍사과네컷과 사과모자 만들기 등 가족 단위 체험행사를 비롯해 사과쌓기, 즉석노래자랑 등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오케스트라 공연과 태권도 시범단의 역동적인 무대,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도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축제 마지막 날인 1일에는 관광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사과나눔행사'가 열려 16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농산물 판매행사를 넘어 문경새재 관광자원과 지역 특산물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축제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특히 축제 기간 확대가 감홍사과 판매 증가로 이어지면서 농산물 소비 촉진과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꾀하는 지역축제의 역할을 확인했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문경사과축제를 찾아주신 관광객과 정성껏 감홍사과를 생산한 농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문경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업인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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