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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차량 5부제’ 보험료 할인 상품 나온다…업계는 울며 겨자먹기

다음 달 '차량 5부제' 참여 차량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특약 상품이 출시된다. 할인율이 2% 수준으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보험업계에선 자동차보험 적자의 추가 누적을 우려하고 있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당정청(여당·정부·청와대)이 지난 22일 고위 당정협의회 이후 차량 5부제 참여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특약 상품을 내달 중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고유가 위기에 대응 및 에너지 절감을 위해 차량 5부제 시행에 따라 운행 거리가 감소하는 만큼 보험료를 낮춰 혜택을 돌려주겠다는 취지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2일 서울 국무총리 공관에서 진행된 고위 당정청 회의 직후 “손해보험업권이 '5부제 특약 상품'을 내달 중 출시해 에너지 절약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국민에게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중동전쟁 경제특별위원회가 오는 27일 특약 상품에 대한 방안을 발표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방안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보험 가입 시 할인 특약을 넣어 차주에게 차량 5부제 참여 동의를 받고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방식이 거론된다. 할인율은 2% 수준으로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제도적 성격을 고려해 모든 보험사에서 동일한 할인율을 적용할 전망이다. 현재 보험개발원이 특약 도입을 위한 적정 보험료율 산정 작업을 마치고 최종 할인율에 대해 금융당국과 업계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품이 출시되면 이미 차량 5부제에 참여한 기간을 반영해 이달분부터 소급 적용하는 방안도 나오고 있다. 다만 특약 가입자의 실제 참여 여부를 가리는 부분은 현실적인 문제점으로 남아있다. 차량 운행정보 기록 등을 확인하더라도 보험료 할인을 받은 차량이 차량 5부제에 성실하게 참여하고 있는지 정확한 확인이 어렵기 때문이다. 당장 시행에 나서야하는 업계에선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다.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지속된 적자폭으로 인해 올해 초 5년 만에 자동차 보험료를 1.3~1.4% 수준으로 인상한 가운데 곧바로 다시 보험료를 낮추게 됐기 때문이다. 업계는 올해 인상분으로도 누적 손실을 해결하기 어렵지만 지속된 적자에 따라 보험료 인상에 나섰다. 지난해 말 기준 5개 대형 손보사(삼성화재·메리츠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86.9%를 기록했다. 이에 따른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실 규모는 7080억원 수준이었다. 보험업계는 앞서 4년간 이어진 보험료 인하와 자연재해 및 경상환자 증가에 따른 보험금 수령 규모 증가, 정비 수가 인상 등 각종 요인에 의해 적자 폭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올해도 누적 적자 규모가 커질 것이란 점이다. 올해 1분기 대형 손보사 5곳의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85.2%로 작년 동기 대비 3%p 가량 상승했다. 손익분기점 80% 수준을 상회하면서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꾸준한 자동차보험료 인하와 손해율 증가로 인해 올해 5년 만에 보험료를 소폭 인상했지만 이를 메꾸지 못한 상황에서 추가 적자 요소가 발생하는 점은 부담이다"며 “차량 5부제 효과로 인해 차량 이동량과 사고 발생이 유의미하게 줄어들 수 있을지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중동산 에너지 막히자 미국산으로…수출 ‘반짝 특수’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미국 에너지 수출이 급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중동산 에너지 구매가 불가능해지자 미국산 에너지가 대체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동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어려워지자, 그동안 중동산 원유와 가스에 의존했던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이 미국산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를 선택하고 있다. 지난주 미국 원유와 석유제품 수출량은 하루 평균 1290만 배럴로 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해운 데이터 업체 분석 결과 아시아로 수출하는 미국산 원유와 LNG량은 지난달과 이달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흐름 속에 미국은 2001년 이후 처음으로 원유 순수출국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언급됐다. 중동산 공급 차질이 미국 에너지 수요를 끌어올리는 직접적인 배경으로 작용하는 셈이다. 하지만 지금의 증가는 전쟁 상황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아시아 국가들은 정유 시설이 중동산 원유에 적합하도록 설계돼 미국산 원유를 처리할 경우 효율이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다. 설비를 개조하려면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도 부담이다. 유럽도 미국산 에너지 의존도가 높아지는 것을 반기지 않는다. 트럼프 행정부가 안보, 관세, 기후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에너지 공급을 협상 카드로 제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 미국도 공급 측면에서 제약이 있다. 미국 남부 지역의 원유 수출 인프라가 처리 능력이 한계에 달해 신규 인프라가 가동될 시점에는 미국산 에너지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 결국 이번 수출 급증이 '반짝 특수'일 가능성이 큰 만큼 전쟁 상황이 해소되면 시장 흐름이 다시 바뀔 수 있다는 예상이 힘을 얻는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한미 관계 놓고 여야 충돌…“동맹 균열” vs “정쟁은 국익 훼손”

여야는 25일에도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대북 정보 발언과 관련해 한미 관계 영향을 두고 충돌을 지속했다. 야당은 '동맹 균열'을 주장했고 여당은 '정쟁화는 국익 훼손'이라고 맞받아쳤다. 이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지난 23일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베트남에서 '한미는 동맹 관계이며, 동맹 관계를 관리하려고 애를 쓰고 있다'고 한 발언과 관련 “안보실장이 한미관계가 '비정상'임을 공식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정동영 장관의 기밀 유출은 끝내 인정하지 않았다. 회피와 변명은 신뢰도 동맹도 무너뜨린다"며 정 장관을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이어 논평에서도 정 장관이 북한 우라늄 시설 소재지를 경솔하게 노출한 후 미국이 한국에 핵심 정보 제공을 제한하기 시작했다며 “동맹의 신뢰가 파괴됐다"고 했다. 또 쿠팡 사태로 발생한 외교적 갈등이 핵잠수함 연료 공급, 우라늄 농축 권한 등 주요 안보 협상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며 외교, 안보 라인의 전면 쇄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반박에 나섰다. 민주당은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외교, 안보 문제를 지방선거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외교, 안보를 선거 전략으로 쓰는 것은 무책임을 넘어 국익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몰아붙였다. 또 위성락 실장의 발언 취지는 한미 간 현안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의미였다고 설명하며, 이를 '비정상적 상태 인정'이라고 해석한 것은 왜곡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야당의 공세가 한미 동맹에 균열을 낼 수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장동혁 대표의 방미 성과를 둘러싼 논란도 지속됐다. 장 대표는 8박10일 간의 미국 방문 당시 만난 인사의 직급을 두고 차관보로 직함을 부풀렸다는 비판이 나오자 “해당 직책의 직급은 분명 차관보 혹은 그 이상"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페이스북에서 그는 미 국무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하면 공공외교 리더십은 딱 2명이라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장 대표가 면담한 인사가 개빈 왁스 차관 비서실장으로 확인되며 일각에서는 직함 과장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부분이 있다면 사과드린다"고 했다. 장 대표는 “직함을 가지고 외교 성과를 깎아내리려 할수록 국민들은 외교 성과에 집중한다"며 “본질을 호도하는 일부 언론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글을 썼다. 앞서 장 대표는 국무부에서 두 명을 면담했고 차관 비서실장에 앞서 차관보급을 만났다고 해명했으나, 이 인사도 수석부차관보급이란 보도가 나왔다. 국민의힘은 국무부 방문 첫날 차관보 권한대행 직함으로 회의에 참석한 인물을 만나 차관보급으로 표현했다고 해명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반도체 랠리에 ETF도 ‘투톱 집중’…삼성전자·하이닉스 50% 상품 잇단 상장

반도체주가 국내 증시를 이끌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절반가량 담은 상장지수펀드(ETF)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연금계좌에서 활용할 수 있는 채권혼합형을 시작으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를 함께 담은 밸류체인형, 옵션 전략을 활용한 월배당형까지 상품 구조도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다음 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를 두 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까지 상장되면 ETF 시장 내 반도체 집중도는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부터 이날까지 국내 증시에 신규 상장한 ETF 45개 가운데 '반도체',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포함된 상품은 12개로 집계됐다. 전체 신규 상장 ETF의 26%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준으로 반도체 관련 ETF 신규 상장이 2개에 그쳤다. 올해 출시된 반도체 ETF 가운데 순자산 규모가 가장 빠르게 커진 상품은 채권혼합형이다. 지난 2월 25일 상장한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은 이날 현재 순자산가치가 1조1622억원에 달한다. 지난 21일에는 국내 채권혼합형 ETF 가운데 최단기간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 이 상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5% 비중으로 편입하고, 나머지 50%는 단기 국고채 등 우량 채권에 투자한다. 안전자산인 채권을 50% 담은 덕분에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편입할 수 있다는 점이 흥행 요인으로 지목된다. 확정기여(DC)형과 개인형퇴직연금(IRP)에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위험자산 투자 한도와 무관하게 투자할 수 있다. 이달 들어서는 비슷한 구조의 상품이 잇따라 상장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7일 'KODEX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하나자산운용은 14일 '1Q K반도체TOP2채권혼합50', 키움투자자산운용은 21일 'KIWOOM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을 각각 상장했다. 이들 상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5%씩 편입한다는 점에서는 유사하다. 차이는 나머지 50%를 구성하는 채권의 종류와 만기 구조다. 대부분 단기 채권을 담아 주식형 ETF보다 변동성을 낮추면서도 반도체 대표주 상승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집중형 ETF는 두 종목을 핵심 축으로 삼되, 나머지 자산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소부장 결합형, 월배당형으로 상품군이 넓어지고 있다. 지난달 17일 상장한 'SOL AI반도체TOP2플러스'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합산 50% 수준으로 담고, 나머지 50%는 반도체 소부장 영역 8개 종목에 투자한다. 이날 현재 순자산가치는 7469억원이다. 이 상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5% 비중으로 편입하고, 삼성전기, SK스퀘어, 이수페타시스, LG이노텍 등 반도체 밸류체인 기업을 함께 담는다. 반도체 대형주와 관련 공급망을 동시에 겨냥한 구조다. 반도체 주도주에 투자하면서 매달 현금흐름을 추구하는 월배당 ETF도 나오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1일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를 상장했다. 이 상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5% 안팎으로 편입하고, 두 종목의 콜옵션을 활용한다. 국내 커버드콜 ETF 가운데 개별 종목을 기초로 한 첫 사례다. 개별 종목 옵션은 일반적인 지수 옵션보다 프리미엄이 높은 편이다. 이 때문에 옵션을 일부만 매도해도 분배 재원을 확보할 수 있고, 동시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상승분을 일정 부분 수익률에 반영할 수 있다는 것이 운용사의 설명이다. 기존 커버드콜 ETF가 지수 상승분을 제한적으로 반영하는 구조였다면, 이 상품은 반도체 대표주 상승 참여와 월분배 수요를 함께 겨냥했다. 삼성자산운용도 이르면 다음 달 KODEX 반도체타겟위클리커버드콜을 상장할 예정이다. 반도체 대표 종목에 투자하면서 코스피200지수를 기반으로 한 콜옵션을 매도해 분배금을 지급하는 구조다. 다음 달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를 두 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도 출시될 예정이다. 그동안 해외에서는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를 출시할 수 있었지만, 국내는 불가능했다. 기존 채권혼합형이 연금계좌와 안정형 투자 수요를 겨냥했다면, 레버리지형은 단기 매매와 고위험 투자 수요를 겨냥한 상품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활용한 ETF 노출 방식이 안정형에서 공격형으로 넓어지는 셈이다. 자산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투자자 니즈에 맞춘 상품을 출시하다 보니 최근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반도체 관련 상품이 잇따라 나오는 것 같다"며 “인공지능 반도체 랠리가 내년까지 이어진다는 전망이 많은 만큼 반도체에 집중 투자하는 ETF는 더 출시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6년 고양국제꽃박람회가 24일 일산호수공원 수변무대에서 개막식 열고 화려하게 시작을 알렸다.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꽃, 시간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내달 10일까지 17일간 개최된다. 야외 전시, 실내 전시, 체험 프로그램, 공연-이벤트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25만㎡ 규모의 공간을 꾸몄고 1000여 품종-1억 송이 꽃이 어우러져 봄날 분위기가 만연하다. 이날 개막식에는 고양시장, 고양시의회 의장, 경기도의원, 고양시의원, 고양국제박람회재단 대표이사, 국내외 자매결연도시 관계자, 유관-산하기관장, 시민-관람객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1997년 처음 시작한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매년 봄에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17일간 펼쳐질 꽃의 향연을 마음껏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야외정원은 과거-현재-미래를 담아 각각 테마를 보여준다. 우선 주제 광장의 '시간 여행자의 정원'은 꽃을 매개로 시간여행 승강장을 구현했다. 한국 전통 천문기구인 혼천의에서 영감을 얻은 메인 조형물과 해시계-물시계를 형상화했다.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활용한 '빛담정원'은 한국 전통미를 살린 입체적인 구조물과 자연의 빛을 담은 공중정원이다. '마음의 온도 정원'은 MBTI-퍼스널컬러 등을 접목해 관람객 참여를 유도하고, '플라워 세러피(테라피)가든'은 수목과 어우러진 자연스러운 조경 속 휴식공간으로 조성됐다. '펭수의 꽃놀이 정원'에는 약 5m 규모 펭수에어 조형물을 중심으로 캠핑 감성을 살린 피크닉 테마 공간을 마련했다. 내달 1일에는 펭수를 만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해는 글로벌IP마인크래프트 어드벤처 빌리지관이 처음 조성됐다. 게임 등 디지털 콘텐츠를 자연이란 테마에 맞춰 재해석해 가족-친구-연인 등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실내 전시도 화려하다. 화훼교류관에선 5개국 5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글로벌 화예작가전 '플로럴 오디세이(Floral Odyssey)'가 열려 '기억의 색채'를 자신만의 색깔을 표현한다. 실내 국가관에는 에콰도르, 남아프리카공화국, 네덜란드 등 세계 30개국 이상이 참여해 각국을 대표하는 진귀한 꽃을 선보인다. 화훼산업관에는 화훼 신 품종(해외 130여개, 국내 200여개 품종)이 전시돼 있다. 꽃과 어우러진 체험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수변무대, 버스킹무대, 장밋빛무대에선 다양한 장르 공연이 펼쳐지고, 꽃박람회 기간에만 즐길 수 있는 '수상꽃자전거'도 운영한다. 행사 관련 세부 사항은 고양국제꽃박람회 누리집(flow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하영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는 지난 20일 발생한 씨티21뉴스의 '이기형 후보 경선 승리' 확정 보도 사태와 관련해 해당 매체가 내놓은 해명이 오히려 상식적인 의구심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하영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는 유권자 눈높이에서 제기할 수 있는 합리적 의문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반박했다. 첫째, 구글 기록과 매체 로그 간 '5시간 간극'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밝혀라 매체 측은 로그 기록을 근거로 20시 51분까지 기사가 비공개였다고 주장했으나, 제보된 구글 검색 화면에 따르면 당일 오후 10시 7분 기준 해당 기사는 이미 '5시간 전'에 게시된 것으로 표시됐다고 밝혔다. 이는 오후 5시경 이미 기사가 공개돼 구글 시스템에 인덱싱(Indexing)됐다는 객관적 정황이라고 강조했다. 24일 현재 씨티21뉴스의 다른 최신 기사들은 기사 승인 시간과 포털 노출 시간이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왜 유독 이 기사만 수 시간의 시차가 발생하는지 명확히 해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 “클릭이 없으면 노출도 안 된 것"이란 주장은 합리성 결여 외부 IP 접속 기록이 없으므로 비공개였다는 주장은, '가게 문을 열어두었어도 손님이 들어오지 않았으니 문을 닫아둔 것과 같다'는 억지 논리와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검색 엔진에 제목이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유권자는 이미 메시지를 소비하게 된다며, 접속 여부로 게시 여부를 확정 짓는 것은 데이터를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선별 해석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클릭이 없었으므로 아무도 보지 못했을 것이란 증거를 제시할 수 있는지 되물으며, 이에 대해 분명히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셋째, '정하영 당선' 대비 기사 존재 여부와 로그 기록 즉각 공개 매체는 16시 55분경 “이기형, 김포시장 선거 본선 진출…김병수와 맞대결" 기사를 '미리 작성'했다고 주장했으나, 기자로서 당시 승리 후보에 대한 정보 없이 작성했다면 당연히 두 후보에 대한 동일한 기사를 작성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비슷한 시각에 작성된 '정하영 후보 승리' 기사 작성 및 수정 로그 기록도 함께 공개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만약 이기형 후보의 당선 기사 기록만 존재한다면, 이는 '만약을 대비한 속보 준비'가 아니라 결과를 미리 알고 쓴 '확정 보도'와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넷째, 해명자료 시간적 오류와 신뢰성 상실 인정하라 매체는 해명 자료(26.4.22. 및 26.4.23. 공지)에서 '당일 오후 9시 이후 경선 결과가 확정된 것을 확인하여 보도했다'고 밝혔지만, 동시에 '20시 52분 42초에 메인 페이지 노출(공개)을 시작했다'고도 주장했다고 지적했다. 선거사무소는 9시 이후 확인했다는 결과가 어떻게 8시 52분에 보도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해명 자료 안에서 이미 시간적 오류와 모순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러한 앞뒤 맞지 않는 해명을 신뢰할 유권자는 없다고 밝혔다. 더욱이 경기도당(민주당) 홈페이지 경선 결과 발표 시각은 21:07:46초로 나와 있다. 다섯째, 이번 사안 유권자 투표권 침해한 '선거 개입'으로 규정 투표가 한창 진행 중인 시점에 특정 후보의 당선 보도가 나가는 것은 '이미 결과가 정해졌다'는 인식을 심어줘 유권자 판단을 왜곡하고 투표 포기를 종용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이는 민주주의 근간인 선거 공정성을 뒤흔드는 일이며, 단순한 '실수'로 치부될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씨티21뉴스는 그래서 출처와 근거가 어디에 있기에 오후 4시경 기사를 작성했는지에 대한 답을 해야 할 것임에도, '누구도 클릭하지 않았다'는 식의 본질을 회피한 답변만으로 시민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정하영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는 김포시민과 권리당원의 정당한 주권이 보호받는 그날까지 진실 규명을 멈추지 않겠다고 역설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취약지역 70㎞ 구간을 대상으로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실시한다. 지표투과레이더 탐사는 전자기파를 활용해 지하의 공동과 지반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비파괴 조사 방식이다. 이번 탐사는 대형 굴착공사장 인근과 노후 관로 매설 구간 등 지반침하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확대해 실시되며, 발견된 공동은 신속히 복구할 계획이다. 작년 남양주시는 도로 손상 구간 50㎞를 탐사해 공동 12개를 발견하고 복구를 완료한 바 있다. 내년에는 안전 점검 대상 관로 매설 도로 전 구간을 대상으로 5년 주기 대규모 GPR 탐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5일 “지속적인 탐사를 통해 위험 구간을 선제적으로 정비해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지하 안전 확보에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관내 교현오봉마을협동조합이 중앙정부 마을기업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양주시와 교현오봉마을협동조합은 마을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약정을 지난 23일 체결했다. 교현오봉마을협동조합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 신규 마을기업'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교현오봉마을협동조합은 행정안전부와 양주시로부터 최대 5000만원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교현오봉마을협동조합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베이커리 사업을 기반으로 수익 모델을 구축하고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운영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양주시는 사업비 집행 관리와 함께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해 마을기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특히 시설 확충과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사업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심사에서 주민 참여도와 지역자원을 활용한 사업 모델 구체성 등을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했다고 한다. 송미애 지역경제과장은 25일 “교현오봉마을협동조합은 규제로 제약받던 주민에게 실질적인 소득 창출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소멸 위기 대응에도 기여할 수 있는 사례"라며 “지역 자산을 활용한 마을기업을 지속 발굴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신혼부부와 신생아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 주기 위해 '파인(FINE)주택' 전세임대 입주자 신청을 오는 30일까지 접수한다. 파인(FINE)주택은 입주자가 파주시 내 원하는 주택을 직접 선택하면, 파주도시공사가 전세 계약을 체결한 뒤 재임대하는 방식의 주거정책이다. 총 100가구를 모집하며, 국토교통부 기존주택 전세임대사업(신혼-신생아Ⅱ 유형)과 연계 추진된다. 선정된 입주자는 주택도시기금의 저리 대출(연 2.2%)을 활용해 최대 1억9200만원까지 전세자금을 마련할 수 있으며, 해당 대출 이자에 대해 월 최대 35만2000원을 최대 6년간 지원받는다. 또한 최초 계약 체결 시 중개보수 최대 72만원을 지원하며,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파주시지회와 협력을 통해 중개보수 일부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신청 대상은 무주택 신혼부부(예비신혼부부 포함), 신생아 가구 등이며, 소득 및 자산 기준은 국토교통부 전세임대 기준을 적용한다. 동일 순위 내에서 경쟁이 발생하면 파주시 거주기간 등에 따른 가점을 반영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신청은 24일부터 30일까지(26일 제외) 6일간 진행되며, 운정행복센터 복지동 1층에 들러 접수하면 된다. 우편 신청은 불가하다. 세부 사항은 파주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파주도시공사 또는 파주시 민원콜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민섭 주택과장은 25일 “이번 파인(FINE)주택은 경기도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대규모 전세임대 물량을 확보한 사례로,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마련된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복지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생보사, 손보사 유지율 추월…“장기계약 소중해”

생명보험사들의 보험계약 유지율이 손해보험사를 넘어섰다. 손보업권의 유지율이 횡보하는 동안 생보업권의 수치가 개선된 영향이다. 원수사·법인보험대리점(GA)의 노력과 정부의 금융소비자 보호 기조가 시너지를 냈다는 평가다. 25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생보사 12곳(삼성·교보·한화·신한·KB·NH농협·동양·미래에셋·흥국·DB·ABL·KDB)의 13회차 유지율은 2023년 83.2%, 2024년 88.2%, 지난해 88.5%로 높아졌다. 손보사 9곳(DB·현대·메리츠·KB·한화·NH농협·흥국·하나·롯데)은 같은 기간 86.3%, 86.7%, 86.8%를 기록했다. 가시적인 변화가 나타난건 25회차다. 생보사는 60.7%에서 68.9%, 76.0%로 상승한 반면, 손보사는 71.6%, 69.6%, 70.8%로 70%를 오갔다. IFRS17 도입 이후 생보사의 25회차 유지율이 손보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업별로 보면 삼성생명(77.2%)은 2022년 이후 처음으로 70%대로 진입했고, 한화생명은 75%를 돌파했다. 40~50%대였던 교보생명·KB라이프·동양생명·흥국생명·ABL생명은 75% 수준까지 개선됐다. NH농협생명은 유일하게 80%를 웃돌았다. 업계에서는 장기계약의 중요성이 강조된 것이 이같은 변화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보험계약마진(CSM)을 핵심지표로 보는 환경에서 저조한 유지율은 미래(25회차 이후)에 확보할 수 있는 이익을 낮춘다. 종신보험 등 장기계약이 많고, 그간 손보사 대비 유지율이 낮았던 생보사가 수치를 개선할 동기가 더 컸다는 의미다. 보험 판매 수수료를 월납보험료의 12배(1200%)로 제한하고, 계약 초반에 집중하는 대신 최대 7년에 걸쳐 지급하는 제도가 시장에 안착한 점도 언급된다. 부당승환을 비롯해 설계사의 이익을 위해 가입자가 계약을 깨는 사례가 줄었다는 것이다. 생보사들이 한동안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에 나섰던 것도 수치 향상에 일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10년 내에 계약을 해지하면 돌려받는 환급금이 적고 이후에는 환급률을 높게 책정한 특성상 13·25회차 시점에 해지할 가능성이 낮다는 이유다. 다만 비과세 혜택을 받은 후에는 해지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GA채널의 생보 유지율 역시 손보 보다 빠르게 나아지는 모습이 나타났다. 원수사들이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활용해 유지율을 끌어올리려는 정책을 편 영향이다. 업계 관계자는 “GA업권에도 '1200%룰'과 분급이 접목되면 추가적인 유지율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르포] “2만9000원에 무제한 항공권 잭팟”…성수 홀린 에어로케이·오프뷰티 ‘4억 보랏빛 가챠’

지난 24일 대한민국 트렌드의 최전선인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연무장길 인근, 평일 이른 오후 시간대임에도 거대한 보라색 외관의 창고형 매장 안은 복닥거리고 있었다. 매장 입구에 들어서자 짙은 화장품 향기 대신 공항 특유의 설렘이 방문객을 먼저 덮쳤다. 공항 수하물 컨베이어 벨트와 보안 검색대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대형 구조물 위로 앙증맞은 보라색 크레이트(우유 박스)가 겹겹이 쌓여 있고, 그 너머로는 도쿄·오사카 등 취항지가 쉴 새 없이 바뀌는 출국장 전광판 종이 모형이 현장감을 더했다. 이곳은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저비용 항공사(LCC) '에어로케이(Aero K Airlines)'가 도심형 뷰티 아울렛 '오프뷰티(OFF BEAUTY)'와 손잡고 문을 연 팝업 스토어 현장이다. ◇“주인 잃은 수하물을 엽니다"…4억 원 판돈 걸린 2만9000원의 마법 이날 팝업 스토어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건 단연 한정판 랜덤 박스인 '미스터리 배기지(Mystery Baggage)'였다. 단돈 2만9000원에 판매되는 이 검은 상자를 품에 안기 위해 사람들은 기꺼이 지갑을 열었다. 에어로케이 마케팅 담당자는 “수하물 찾는 곳(Baggage Claim)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주인을 알 수 없는 가방 안에 오프뷰티 제품과 당사 항공권이 무작위로 섞여 있다는 테마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2000개가 준비된 박스 안에는 오프뷰티 인기 뷰티템과 국제선 할인권이 기본으로 깔려 있어 소위 '꽝'은 없다. 하지만 방문객들의 진짜 표적은 박스 속에 숨겨진 특급 리워드다. 회사 관계자는 “일부 상자에는 나리타 등 11개 노선의 왕복 항공권이 들어있고, 대망의 1등에게는 2027년 말까지 쓸 수 있는 전 노선 무제한 항공권이 주어진다"며 “화장품과 항공권을 모두 합치면 총 리워드 규모만 4억 원에 달한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취재 도중 1등 '1년 무제한 항공권'을 뽑은 행운의 당첨자가 나오면서 매장 분위기는 일순간 축제장으로 변했다. 당첨자 김모 씨는 상기된 얼굴로 “가장 먼저 일본 나리타를 통해 도쿄를 원 없이 가보고 싶다"며 환호성을 질렀다. ◇공항 밖으로 튀어나온 에어로케이…“일상의 설렘을 팝니다" 그렇다면 비행기가 단 한 대도 없는 성수동 뷰티 창고에 에어로케이가 등장한 진짜 이유는 뭘까. 현장에서 만난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항공업계의 팍팍한 현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먼저 그는 “고환율과 기재 공급망 문제 등으로 당분간 무리한 확장 대신 청주 거점에 항공기 8대를 집중시켜 뼈를 깎는 내실을 다지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어 “다만 거점이 청주이다 보니 수도권 고객에게 브랜드를 알릴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며 “굳이 비행기를 직접 타지 않더라도 일상 속 다양한 공간에서 우리 회사만의 힙한 브랜드를 노출하고, 여행을 앞둔 설렘을 선사하려는 것이 이번 팝업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에어로케이는 창립 이래 줄곧 항공업계의 경직된 마케팅 문법을 산산조각 내 온 이단아다. 스니커즈 브랜드 마더그라운드와 크루 전용 신발을 기획하고, 동네 독립 책방 다시서점의 큐레이션을 기내에 들이는가 하면 비행기 안에서 가수 선우정아의 게릴라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또한 패션 브랜드 하우스 오브 낭만과 취항지 테마의 모자 컬렉션을 출시하는 등 탑승객을 나르는 운송업을 넘어 '여행자의 낭만'을 디자인하는 행보를 이어왔다. ◇유통 거품 싹 걷어낸 '오프뷰티'…외국인이 쓸어 담는 K-뷰티 성지 팝업의 멍석을 깐 '오프뷰티' 자체도 흥미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무장한 곳이다. 투박한 철제 랙에 1400여 종의 화장품이 빽빽하게 진열된 이곳은 화장품 유통 구조의 '허리'를 완전히 끊어낸 뷰티계의 코스트코다. 2020년 첫 출범한 오프뷰티는 화장품 제조사로부터 과잉 재고를 직접 사들여 온라인 판매 일절 없이 오프라인 창고형 매장에서만 정가 대비 최대 90% 후려친 초특가로 승부한다. 오프뷰티 관계자는 “대형 H&B 스토어 가격에는 막대한 마케팅 비용과 중간 벤더 마진이 껴 있지만 우리는 이 거품을 완전히 걷어냈기에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이 나온다"며 “유통기한 임박 상품은 10% 미만에 불과하며 대부분이 퀄리티 높은 정상품"이라고 강조했다. 극단적인 박리다매 전략은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제대로 먹혀들었다. 광장 시장 1호점을 시작으로 단기간에 누적 매출 200억 원을 돌파한 오프뷰티는 현재 전국 3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성수점의 경우 방문객의 60~70%가 외국인이며, 명동 상권은 90%에 육박한다. 이들은 중장기적으로 전국 300개 매장 출점이라는 공격적인 청사진을 현실화하고 있다. ◇마뗑킴·보난자 커피까지…성수동 휩쓴 대명화학그룹 '라이프 스타일 제국' 오프뷰티 매장을 나와 고개를 돌리면 놀라운 광경이 이어진다. 거친 흑백 그래피티가 새겨진 K-패션의 상징 '마뗑킴(Matin Kim)'과 세련된 우드톤 인테리어의 스페셜티 카페 '보난자 커피(Bonanza Coffee)'가 하나의 거대한 타운처럼 어깨를 맞대고 있다. 이질적으로 보이는 이 세 공간은 모두 권오일 회장이 이끄는 '대명화학그룹'이라는 하나의 거대한 우산 아래 모인 끈끈한 식구들이다. 2015년 작은 블로그 마켓에서 출발한 마뗑킴은 2022년 대명화학 계열 '하고 하우스(HAGO HAUS)'의 투자를 받은 뒤 연매출이 50억 원에서 단숨에 수백억 원대로 뛰었고, 올해 2000억 원대 진입을 조준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급부상했다. 2023년 말 홍정우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 마뗑킴은 코치(Coach) 등과 협업하며 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사로도 선정됐다. 2024년엔 에어로케이와 협업해 한정판 승무원 유니폼을 선보이기도 했다. '유럽 5대 카페'로 불리는 독일 베를린 태생의 보난자 커피 역시 2016년 한국 진출 이후 대명화학과 하고 하우스의 전폭적인 릴레이 투자를 바탕으로 국내 핵심 상권에 스며들었다. 까다로운 베를린 로스팅 원칙을 고수하는 이 프리미엄 커피는 현재 에어로케이 기내 메뉴로 채택돼 탑승객들의 입맛을 책임지고 있다. 대명화학그룹의 촘촘한 브랜드 생태계와 에어로케이의 영리한 일탈이 합작한 이번 성수동 팝업은 대중의 평범한 일상을 여행의 순간으로 바꿔버린 당찬 합동 비행이었다. 다시 말해 연무장길 일대는 뷰티(오프뷰티)로 가꾸고, 패션(마뗑킴)을 입으며, 식음료(보난자 커피)를 즐기는 대명화학그룹의 거대한 '라이프 스타일 유니버스'가 구현된 쇼케이스 공간인 셈이다. 에어로케이와의 협업 행사는 오는 26일까지 이어진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조주홍 영덕군수 후보 측 “허위 의혹 유포 중단하라”…경선 이후 공방 격화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조주홍 국민의힘 영덕군수 후보 측이 경쟁 후보 측의 의혹 제기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히며, 지역 정치권의 갈등이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조 후보 측은 최근 입장문을 통해 김광열 후보측이 제기한 '금권선거' 의혹 등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 없이 단정적으로 규정한 허위 주장"이라며 “경선 결과에 불복하기 위한 흑색선전"이라고 반박했다. 조 후보 측은 논란이 된 '문화 탐방' 행사가 특정 선거를 위한 것이 아니라 재단이 주관해온 정기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행사는 사전에 영덕군선거관리위원회에 질의해 기준에 따른 진행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은 뒤 시행됐으며, 이후에도 동일 기준 적용 여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일부에서 제기된 '주민 대상 무료 제공' 주장에 대해서는 “참여 인원은 재단 회원과 기존 프로그램 대상자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라며 “단순히 '지역 주민'으로 일반화하는 것은 사실과 다른 해석"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해당 프로그램은 수년간 이어져 온 연례 행사로, 특정 시점에 맞춰 급조됐다는 주장 역시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경쟁 후보 측이 제기한 '행사 중 지지 요청' 의혹에 대해서도 조 후보 측은 “선거운동이나 특정 후보 지지 호소는 전혀 없었다"고 일축했다. 아울러 “의혹 제기만으로 중대한 범죄를 기정사실처럼 유포하는 행태는 공정한 선거 질서를 훼손할 수 있다"며, 구체적 사실과 근거 제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 측은 별도로 제기된 '언론인 금품 제공 의혹' 역시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주장에 대해 “구체적 정황이나 확인된 사실이 없는 상태"라며 “불법 행위는 전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제3자나 측근을 언급하며 의혹을 제기하려면 구체적인 시점과 방식, 관련 근거가 제시돼야 한다"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반복 유포할 경우 명예훼손에 해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조 후보 측은 상대 측에 △허위사실 유포 중단 △기존 자료 전면 회수 △단정적 표현에 대한 공개 사과 및 정정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형사 고발과 손해배상 청구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며 강경 대응 의지를 밝혔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사안을 두고 경선 이후 경쟁 구도가 본선 국면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갈등이 표면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사실관계에 대한 추가 확인과 함께 양측 공방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주목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차도 쉬고, 전기도 쉰다”…은행권의 에너지 절약법

은행권이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발맞춰 전사적으로 에너지 절약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중동 전쟁 발발로 에너지 수급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은행들이 절약 실천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정부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 활동을 의무화했는데, 은행권 또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다. 먼저 차량 5부제나 차량 2부제를 실시하며 대중교통이나 친환경 차량 이용을 유도하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지주 등 주요 금융지주사들이 전 계열사 임직원 업무용 차량과 직원 출퇴근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강화했고, 이달부터는 차량 2부제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차량 운행 제한은 차량 번호 끝자리별로 지정된 요일에 해당 차량 운행을 제한하는 것이다. 차량 5부제는 월요일 1·6번, 화요일 2·7번, 수요일 3·8번, 목요일 4·9번, 금요일 5·0번 순으로 적용되며, 차량 2부제는 홀수와 짝수일로 나눠 차량 운행을 제한한다. 친환경 차량, 장애인, 임산부, 유아 동승 차량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대하기 위해 전사적인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교통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시차 출·퇴근제, 재택근무 제도를 확대 시행하고, 대면 회의를 비대면으로 전환하며 불필요한 행사는 줄이는 등 근무 방식에 변화를 주고 있다. 점심시간에 사용하지 않는 공간은 소등하고, 퇴근 시 컴퓨터와 프린터 전원 끄기, 저층부 계단 이용,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일상 생활 속에서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건물 내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복도나 공용 공간 조명 관리, 야간 본점 간판 불끄기 등도 실시하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한국금융연구원, 한국금융연수원, 한국신용정보원, 국제금융센터, 은행권청년창업재단에 참여를 요청해 공동으로 에너지 절약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은행권은 지구의 날, 에너지의 날 등 주요 환경 기념일에 본점 소등 행사를 실시하고,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바꾸는 등 에너지 절감 노력을 지속해왔다. 은행권 관계자는 “국가적인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에너지 절약 실천 활동을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경영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패트롤]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의정부시-포천시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 대표 음악문화공간인 '두드림 뮤직센터'가 이달 새 단장을 마치고 수준 높은 상설 공연을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보산동 관광특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두드림 뮤직센터는 지역 예술인과 시민의 지속적인 음악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공연장-홍보관-음악연습실-녹음실을 갖췄으며 용도에 맞게 시설 대관이 가능하다. 1층 공연장은 100석 규모 실내 공연장으로 가수 김범룡, K2 김성면, 녹색지대 권선국 등 유명 가수가 무대에 오른 바 있다. 또한 음향-조명 시설이 우수하게 잘 갖춰져 있어 실전 무대 경험을 원하는 예술인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2층 홍보관은 회의부터 전시까지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이다. 10명 이상 수용이 가능한 넓은 공간을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어 지역 예술인 모임 공간으로도 적합하다. 3층은 음악연습실 3개와 녹음실 1개로 구성됐다. 악기 연주와 노래 연습 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음악인에게 최적의 창작 환경을 제공해 이용자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시설 사용료는 공연장의 경우 8만원, 청소년은 4만원이며, 홍보관과 음악연습실-녹음실은 각각 2만원, 청소년은 1만원이다. 부속시설 사용 시에는 종류에 따라 최대 1만원 사용료가 별도로 부과된다. 다만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 법률' 제3조에 따른 적용 대상 국가유공자에게는 사용료 중 50%를 추가 감면한다. 시설 이용은 방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신청은 두드림 뮤직센터 1층 접수처에서 가능하다.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두드림 뮤직센터 공식 블로그에서 대관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두드림 뮤직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곽미영 동두천시 문화예술과장은 25일 “두드림 뮤직센터를 내실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육성해 예술을 사랑하는 시민 누구나 쾌적한 환경에서 창작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2곳이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물류 혁신과 장애인 예술을 접목한 상품 개발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양주시는 주식회사컴플리트와 슬로우팩토리협동조합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사회적기업 도약기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성장기에 진입한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사업모델 고도화와 시장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술 혁신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컴플리트는 OCR(광학문자인식)과 AI를 활용한 물류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기존 수기 중심 재고-주문 처리 과정을 자동화해 다수 브랜드를 동시에 처리하는 3자 물류(3PL) 환경에서 운영 효율 제고가 핵심이다. 슬로우팩토리협동조합은 발달장애 예술가의 작품을 활용한 드립백 커피 제품 개발을 추진한다. 제품 디자인에 예술 작품을 적용하고 판매 수익 일부를 창작 활동과 자립 지원으로 연계하는 구조다. 송미애 양주시 지역경제과장은 25일 “기술 기반 사업모델을 갖춘 사회적기업을 중심으로 판로 지원과 민간 협업을 확대해 자생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 구매 연계, 판로 지원, 협업 모델 발굴 등을 추진해 왔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이 '2026년 경기도 AI 챌린지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연천군과 한컴인스페이스가 지난 1년간 꾸준하게 진행해 온 '접경지역 방재안전 표준 모델' 구축에 마중물이 마련됐다. 김석인 미래전략담당관은 25일 “이번 선정은 재난 안전에 대한 절실함과 협력 기업의 첨단기술이 만나 이뤄낸 결과"라며 “인공위성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군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과학행정 표준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공모 준비 시작의 씨앗, 연천만의 해법 찾아서= 연천은 드론 비행 제한, 유실 지뢰 위험 등 제약이 많은 '접경지역'으로 재난 안전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군은 비교적 제약이 적은 '인공위성 합성개구레이더(SAR) 기술'에 주목해 왔다. 이에 따라 연천군은 위성 관련 산업에서 풀스택 기술을 보유한 한컴인스페이스와 자문 및 실증 논의를 거쳐 '지역 특화형 재난 안전 인공지능(AI)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 AI 전략 원팀 결성…인공위성 전략 추진기반 마련= 연천군은 '대한민국 AI 도입 원년' 정책 기조에 발맞추기 위해 지난달 20일 AI 전문가 평가를 거쳐 한컴인스페이스를 AI챌린지 협력 기업으로 공식 선정했다. 이어 지난 3일 연천군과 한컴인스페이스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AI챌린지를 비롯해 AI 공모사업 및 AI 전략 수립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연천군과 한컴인스페이스는 작년 가평의 국지성 호우 및 산사태 사례를 분석해 '위성 데이터 및 AI 예측을 활용한 지반침하 선제 대응 플랫폼' 구축 전략을 세밀하게 짜고 실증사업을 경기도에 공식 제안했다. ▷ “AI로 재난안전 실현…연천 하늘이 안전 읽는다"= 이는 100억원 이상 소요되면서 특정 지역에 한정해야 하는 기존 센서 방식 대비 70% 이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게다가 연천군 관내 위험지역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경제성과 기술력이 심사위원들 높은 평가를 견인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두 기관 컨소시엄은 기술 실증을 위한 예산 3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컨소시엄은 이달부터 데이터 확보에 착수하며 오는 8월에는 AI 기반 예측 엔진과 3D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해 실전에 배치할 계획이다. 실증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시범 운영돼 '접경지역 방재안전 표준 모델'을 검증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중앙정부 공모사업 참여 등을 통해 경기북부 접경지역 및 전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 직장운동경기부 사이클팀이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전남 나주시에서 열린 '2026년 제43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대회 첫날, 의정부시는 남자일반부 단체추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어 둘째 날 경기에서 남자일반부 스크래치 종목에서도 이성연 선수가 1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넷째 날 진행된 옴니엄 경기에서 박우진 선수가 옴니엄(포인트) 1위와 옴니엄(템포레이스) 2위를 기록하며, 옴니엄 경기 종합점수 2위로 팀 성적에 크게 기여했다. 홍승민 선수도 옴니엄(스크래치) 1위와 옴니엄(제외) 2위를 기록해 종합 5위로 마무리했다. 마지막 날 열린 메디슨 경기에서 이성연-홍승민 선수가 조를 이뤄 2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고, 의정부시청 사이클팀은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정영준 의정부시 체육과장은 25일 “매년 사이클팀의 좋은 성과에 깊이 감사하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경기력 향상과 우수한 성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영현 국민의힘 포천시장 후보가 24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자마자 거리 유세에 나서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백영현 후보는 이른 아침부터 숨 가쁜 일정을 이어가며 시민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데 집중했다. 이날 일동농협 육묘장 등 민생 현장에 들러 출마 인사를 나누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의견을 나눴다. 오후에는 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주요 공약을 발표한 뒤 신읍사거리 등 주요 교차로로 이동해 시민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는 등 거리 유세를 이어갔다. 백영현 후보는 “시민에게 진정성 전달이 가장 행복한 선거운동"이라며 “시민과 가까이에서 함께 호흡하며 눈부신 포천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내달 6일부터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국가예방접종을 12세 남성청소년까지 확대한다. 기존에는 여성청소년과 일부 저소득층 여성에게 제공되던 무료 접종이 12세 남성청소년(2014년생) 대상으로 총 2회(6개월 간격) 무료 접종을 시작한다. HPV 감염은 자궁경부암의 90%, 항문-구인두암의 약 70%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고, HPV 예방백신은 남성에서도 생식기 사마귀 예방, 외부 생식기 병변 등 예방효과가 확인됐다. 포천시는 관내 HPV 예방접종 위탁 의료 병-의원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방문 전 의료기관에 전화로 예방접종 가능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 포천시보건소장은 25일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확대해 남성청소년 감염 예방, 남녀 동시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 등 다방면에 기대효과를 가질 수 있다"며 해당 대상자인 남성청소년의 예방접종을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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