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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경기도-구리시-양주시-연천군-포천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준공 시설물 사후관리 일제 점검을 오는 30일까지 실시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도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농촌에 부족한 문화-복지-여가 등 기초생활 인프라를 읍-면 중심지에 확충하고, 이를 배후마을까지 연계해 농촌 주민 삶의 질 제고를 목적으로 한다. 경기도에는 2016년부터 작년까지 준공된 59개 지구가 사후관리 점검 대상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광주시 다목적회관, 여주시 세종전통발효단지, 양평군 옥천면도서문화센터, 평택-안성 해오름길 조성 등이 있다. 농식품부는 기존에 관리-활용했던 농촌공간정보시스템(RAISE)을 기반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올해 사후관리 점검 체계를 개편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59개 준공 지구를 소득시설, 비소득시설로 나누고 기존 3개 점검 항목을 9개 세부 지표로 체계화해 상대평가 함으로써 사후관리 1단계(시군)-2단계(시도) 점검을 촘촘하게 이행 중이다. 특히 이번 점검은 국고보조금법에 따른 중요재산 관리와 시설 미운영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준공 이후 양도-담보설정, 미운영 시설은 행정기관 관리와 안전 점검 대상에서 벗어나 있어 이용객에게 생활편의를 충분히 제공하기 어렵다. 경기도는 농어촌 의료-복지-교육 등 다양한 생활SOC 사업 유형을 파악하고, 목적과 일치하는 시설물 유지-관리-활용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관계 법령 준수 여부도 함께 살피고, 목적과 다르게 운영하거나 미운영이 의심되는 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현장 확인 결과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 등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고, '운영실적부진 지구', '중점관리 지구'로 선정해 지속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이문무 경기도 농업정책과장은 19일 “경기도 농어촌 지역개발사업 사후관리 점검을 통해 농촌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데이터를 구조화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해 도민 친화적 의료-복지-교육시설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관내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저출생 문제 극복에 이바지하기 위해 '2026년 3차 무주택 신혼부부 전월세 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오는 20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금융권의 주택 전월세 자금 대출을 이용 중인 무주택 신혼부부에게 대출 잔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한다. 연간 최대 100만원 한도에서 최대 7년간 지원하며, 올해는 유자녀 가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가구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을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임차주택 주소지가 모두 구리시에 있고 △혼인신고 일부터 7년 이내이며 △ 부부 합산 기준 중위소득이 180% 이하이고 △금융권 주택 전월세 자금 대출 잔액이 2억원 이하인 무주택 신혼부부다. 다만 1촌 직계혈족 및 그 배우자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경우를 비롯해 주택도시기금의 저금리 대출인 버팀목 등을 이용하는 경우 공공 임대주택 거주자, 생계-의료-주거 급여 수급자, 유사 사업 수혜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접수하며. 구리시 누리집 공고 게시판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구비서류와 함께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들러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가구에는 오는 9월 중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동화 구리시장은 19일 “이번 사업이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돕고 유자녀 가구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출산-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택 신혼부부 전월세 자금 대출이자 지원 관련 세부 사항은 구리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구리시 건축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자살로 가족을 잃은 유족의 심리적 안정과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자살유족 원스톱 서비스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자살 사망자 1명당 최소 5명에서 최대 10명의 자살 유족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양주시의 최근 5년간(2020~2024년)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은 연평균 27.6명으로 나타났으며, 2024년에는 32.1명으로 늘어나 사회적 지원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양주시는 자살자 유족이 겪는 위기를 완화하고 안정적인 일상 회복을 위해 초기 상담부터 서비스 연계,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운영하며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특수청소비를 비롯해 △일시주거비 △사후행정처리비(시체검안-시신 이송) △법률행정처리비(상속포기-한정승인 등) △자녀 학자금 △정신건강 치료비 등이다. 최미영 양주시보건소 보건행정과장은 19일 “자살자 유족은 남겨진 고통 속에서 복합적인 위기에 처할 확률이 높은 만큼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원스톱 서비스 지원사업을 통해 유족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일상 회복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자살자 유족 및 관계 대상자는 양주시자살예방센터를 통해 상담과 신청을 할 수 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은 계약업체가 행정기관에 방문하거나 종이서류를 제출하지 않고 계약체결부터 대금 청구까지 모든 절차를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방문-종이 없는 전자계약'을 내달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시범 운영 대상은 연천군이 새로 발주하는 공사-용역-물품 계약이며, 본청과 사업소, 직속기관, 읍-면 등 전 부서에서 시행한다. 다만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영세 업체나 전자 제출이 곤란한 일부 서류는 예외로 인정할 예정이다. 앞으로 계약업체는 적격심사와 계약체결 관련 서류를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에 제출하고, 착공-착수 신고서와 선금 신청, 기성-준공 관련 서류는 '문서24'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대금 청구 서류도 '나라장터'나 '문서24'를 이용해 제출할 수 있다. 양평군은 제출된 계약서류를 지방재정관리시스템인 'e호조' 계약대장에 저장해 계약체결, 착공, 검사-검수, 대금 지급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그동안 연천군은 계약서류 약 27만장을 출력하는 데 연간 약 2400만원이 소요되고, 종이문서 보관 장소가 포화돼 문서 출력과 관리에 상당한 비용과 행정력이 투입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전자계약 도입으로 계약업체 방문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고, 복사용지와 인쇄용품 사용 감소에 따른 예산 절감, 문서 보관 공간 확보, 계약업무 처리시간 단축 등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계약 관련 서류가 전자공간에 저장됨에 따라 서류 분실이나 훼손, 위-변조 가능성을 낮춰 계약행정 투명성과 공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양평군은 오는 7월까지 계약업체를 대상으로 전자계약 이용 안내와 업무처리 설명서를 배부하고, 8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문제점과 개선 사항을 보완한 뒤 내년 1월부터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이석휘 회계과장은 19일 “계약업체가 서류 한 장을 제출하기 위해 군청을 방문해야 했던 불편을 줄이고, 계약부터 대금지급까지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업무 방식을 개선했다"며 “시범 운영 과정에서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안정적인 전자계약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 선단동기업인연합회는 창립기념식 및 손병융 초대회장 취임식을 지난 14일 늘봄 컨벤션웨딩뷔페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 윤충식 경기도의원, 기관-단체장과 기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선단동기업인연합회 출범을 축하했다. 선단동기업인연합회는 선단동에 소재한 동교동, 해룡공단, 설운, 선단5통, 자작동 5개 기업인회가 모인 단체로, 77개 기업이 회원으로 참여했다. 기업 간 협력과 정보 교류를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며 선단동을 대표하는 경제단체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손병융 초대회장은 취임사에서 회원 모두를 위해 사비로 마련한 연합회 사무실을 개방해 소통과 협력을 확대하는 '열린 연합회', 회원 기업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든든한 연합회',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상생의 연합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세 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선단동기업인연합회 창립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회원 간 화합과 협력을 바탕으로 기업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연합회로 성장해 지역경제 발전을 이끄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창립기념식에선 시정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인 5명에게 표창도 수여됐다. 포천시장 표창은 레몬트리 허남관 대표, 태강리싸이텍 박종헌 대표, 신우팜앤라텍스 위성렬 대표가, 포천시의회 의장 표창은 명보실업 김민선 대표, 동방버튼 김종관 대표가 각각 받았다. 아울러 선단동기업인연합회는 쌀 420kg을 포천시에 기탁했으며, 이 쌀은 선단동 행정복지센터를 거쳐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문화관광재단은 삼성중학교와 협력해 포천38문화예술창작소에서 운영한 2026년 아트 온 스쿨(ART ON School) 예술공유학교 '포천에서 만나는 아트'를 지난 14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아트 온 스쿨 예술공유학교는 학교가 지역 기초문화재단이나 예술전문기관과 협력해 학교 특성과 학생 흥미를 반영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다.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 주관 '2026 경기예술교육 아카이브 거버넌스' 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포천문화관광재단은 운영 학교로 선정된 삼성중학교와 교육 방향을 협의하고, 세부 프로그램 구성과 참여 작가 연계, 교육 공간 마련, 현장 운영 등을 맡았다. 교육은 삼성중학교 학기 말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난 7일과 14일 이틀 동안 7차시에 걸쳐 진행됐으며, 전교생 31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두 개 반으로 나뉘어 조보환 작가의 '생각을 빚는 손'과 극단 마삐따 류민정 작가의 '색으로 말하는 나'에 참여했다. '생각을 빚는 손' 시간에는 학생들이 찰흙으로 자신의 특징을 담은 자소상을 제작했다. 완성 후에는 제작 의도와 자신의 특징을 친구들에게 소개하며 서로 다른 생각과 표현 방식을 나눴다. '색으로 말하는 나'에선 12가지 심리 컬러 특성과 색과 감정의 관계를 살펴본 뒤 현재의 감정이나 기억에 남는 순간을 색채 작품으로 표현하고 작품을 함께 감상하며 각자가 선택한 색의 의미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19일 “이번 프로그램은 삼성중학교와 포천문화관광재단, 포천38문화예술창작소 입주작가가 함께 학생을 위한 예술교육을 만들어 낸 협력 사례"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천천히 들여다보고 이를 자신만의 색과 형태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전반을 세심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문화관광재단은 포천38문화예술창작소를 중심으로 입주작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지역 학교와 예술교육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중학교에 이어 오는 9월에는 이동초등학교와 연계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글로벌 10주년’ 펄어비스 검은사막, 美서 ‘하이델 연회’ 개최

펄어비스 '검은사막'이 게임업계 성수기인 여름 시즌을 맞아 신규 및 복귀 이용자 확대에 나선다. 하반기 주요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하는 이용자 행사 '하이델 연회'를 기점으로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며 장기 라이브 서비스의 저력을 이어간다. 검은사막은 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2026 하이델 연회'를 개최한다. 하이델 연회는 여름시즌 검은사막의 향후 서비스 방향을 공개하는 이용자 행사다. 펄어비스는 연말 '칼페온 연회'를 포함해 매년 두 차례 연회를 열고 각종 개선사항, 업데이트 계획 등을 공유한다. 이번 연회는 북미와 유럽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된다. 북미와 유럽은 검은사막의 핵심 시장으로, 지난 1분기 펄어비스 전체 매출의 81%가 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현장 행사와 동시에 글로벌 전 권역 이용자를 대상으로 라이브 방송도 진행하며 전 세계 모험가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검은사막은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이용자와의 스킨십을 주력하고 있다. 특히 2019년 자체 서비스 전환 이후에는 이용자 밀착형 운영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2022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칼페온 연회를 개최한 이후부터 글로벌 이용자들과 만남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024년에는 검은사막 속 도시 '하이델'의 모티브인 프랑스 베이냑에서 하이델 연회를 열었다.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세계 각국에서 검은사막을 즐기고 있는 이용자 200여 명이 참석해 추억을 나눴다. 올 상반기에도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전 권역을 누비며 이용자들과 교류했다. 지난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어드벤처러스 오아시스-애니버서리 피에스타(Adventurers' Oasis-Anniversary Fiesta)'를 시작으로, 3월에는 스페인 세비야에서 'VOA(보이스 오브 어드벤처러스)'를 열고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4월에는 대만에서 현지 이용자 100명과 만나 대화를 나눴고, 5월에는 한국 부산에서 '모험가 오아시스 길드의 밤 in 부산'을 개최해 길드원과 운영진이 저녁 만찬과 현장 이벤트를 즐겼다. 검은사막은 이용자와 함께 라이브 서비스를 만들어가며 MMORPG 시장에서 장기 흥행 기반을 다지고 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올해로 서비스 12년차를 맞은 검은사막은 매주 업데이트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며 “이번 검은사막 하이델 연회 역시 하반기 핵심 콘텐츠와 서비스 방향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여름 시즌 신규 및 복귀 이용자 유입을 이끄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 법안 통과율 국회 1위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국민의힘 백종헌(금정·재선) 국회의원이 제22대 국회 전반기 대표발의 법안 통과율에서 여야를 통틀어 1위를 기록했다. 19일 법률소비자연맹이 발표한 '제22대 국회의원 전반기 의정활동 성적'에 따르면 백 의원은 대표발의한 법안 20건 중 13건이 법률에 반영돼 통과율 65.0%를 기록했다. 전반기 현역 국회의원 중 가장 높은 통과율이다. 법률소비자연맹은 전반기 국회의원 발의 법안 1만7311건 중 법률에 반영된 4149건을 전수 분석해 이번 결과를 발표했다.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원 1인당 평균 대표발의 건수는 59.39건, 평균 법안 통과율은 23.14%였다. 백 의원의 통과율은 평균의 약 3배에 달했다. 대표발의 법안 통과율이 50%를 넘긴 의원은 전반기 6개월 이상 활동한 현역 국회의원 274명 중 5명뿐이다. 60%를 넘긴 의원도 백 의원이 유일했다. 22대 국회 들어 의원발의 법안이 크게 늘었지만 통과율은 오히려 낮아졌다. 법률소비자연맹은 법안의 적시성과 실효성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백 의원은 국민 건강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입법 성과를 냈다. AI 딥페이크 허위·과장 광고를 막기 위한 '화장품법' 개정안과 부당 광고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는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백 의원은 “법안은 발의 건수보다 실제 법률로 시행돼 국민 삶을 바꿀 때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과 민생, 부산 금정 발전에 도움이 되는 입법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해수부, 휴가철 수산물 원산지 특별단속…전국 1만 곳 점검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해양수산부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주변 음식점과 고속도로 휴게소 등 전국 1만여 곳에서 원산지 표시 위반이 잦은 수산물을 집중 단속한다. 해수부는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해양경찰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여름철 수요가 많은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보양식으로 많이 찾는 민물장어와 미꾸라지, 원산지 표시 위반 사례가 잦은 활참돔, 낙지, 주꾸미, 농어, 냉동 오징어다. 점검반은 휴가철 이용객이 몰리는 해수욕장과 물놀이시설 주변 음식점, 수산물 판매시설, 고속도로 휴게소 등 전국 1만여 곳을 집중 점검한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조사공무원과 명예감시원으로 민관 합동 점검반을 꾸린다. 필요하면 해양경찰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합동 단속에 나선다. 해수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원산지 거짓 표시 적발 100건 가운데 활참돔, 낙지, 주꾸미, 농어, 냉동 오징어가 36건으로 전체의 36%를 차지했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면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으면 최대 10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박승준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여름철 수요가 많은 품목과 원산지 표시 위반 가능성이 높은 품목을 집중 점검해 국민이 우리 수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유통 환경을 만들겠다"며 “먹거리 걱정 없이 안심하고 우리 수산물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치솟던 환율, 왜 갑자기 꺾였나...원화의 ‘깜짝 반전’

원화가 주요국 통화 가운데 가장 가파른 강세를 보이면서 외환시장의 흐름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이달 초 1560원선까지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은 단기간에 1470원대로 내려왔고, 시장에서는 연내 1400원선 하향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다. 대규모 달러 공급과 기준금리 인상, 수출 호조가 맞물리며 환율 상승을 이끌던 요인들이 빠르게 약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17일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1478.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5월 1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후 야간 거래에서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으로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8일 오전 6시 기준 1486.0원까지 반등했지만, 전반적인 하락 흐름은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환율 하락의 가장 큰 배경으로는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에 따른 대규모 달러 유입이 꼽힌다. 약 265억달러 규모의 조달 자금이 국내 시장으로 들어올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되면서 기업들의 달러 매도도 잇따랐다. 환율이 1500원 아래로 떨어진 뒤에는 추가 상승 기대가 약해졌고, 조선, 중공업 등 수출기업들도 환헤지 차원에서 달러를 시장에 내놓으면서 공급 우위가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외환시장에서는 최근 현물환 시장에도 SK하이닉스 관련 달러 물량이 유입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기업들의 달러 매도가 확산되면서 환율이 단기간에 1480원 안팎까지 낮아졌다는 진단이 나온다. 외국인 자금 흐름도 환율 안정에 힘을 보탰다. 이달 초까지 원화 약세를 부추겼던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세가 완화된 데다 최근에는 4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코스피 조정으로 리밸런싱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의 달러 수요 역시 감소하면서 외환시장 수급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기존의 달러 수요 중심 시장이 공급 우위 구조로 바뀌고 있다고 분석한다. SK하이닉스 관련 자금 유입 기대가 시장에 선반영됐고, 외국인 자금 이탈 압력이 줄어들면서 환율 하락세가 더욱 빨라졌다는 설명이다. 통화정책 변화도 원화 강세를 뒷받침하는 요인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3년 6개월 만에 긴축 기조로 전환하면서 미국과의 통화정책 차별화가 부각됐고, 이는 원화 가치 상승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원화는 다른 주요 통화와 비교해도 가장 강한 흐름을 나타냈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들어 달러 대비 원화 가치는 전월 말보다 4.27% 상승해 주요 20개국(G20) 통화 가운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상승률 2위인 영국 파운드화(1.45%)를 크게 웃돌았고, 일본 엔화(0.08%), 중국 위안화(0.17%), 호주달러(0.88%), 홍콩달러(0.04%) 등 주요 아시아 통화와도 격차를 보였다. 같은 기간 달러인덱스 하락폭은 0.4% 수준에 그쳤다. 엔화와의 움직임도 이전과 달라졌다. 엔·달러 환율은 162엔대를 유지하며 엔화 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원화는 독자적인 강세를 보이면서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8.11원까지 하락했다. 수출기업의 외화 매도와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원화와 엔화의 동조 현상이 상당 부분 약화됐다는 관측이다. 금융권은 당분간 원화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SK하이닉스 ADR 자금 유입 효과가 지속되는 데다 반도체 수출 호조로 기업들의 달러 공급이 늘고 있고, 미국의 물가 상승세 둔화로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우려도 다소 완화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 환율은 1380~1560원 범위에서 움직이고, 3분기와 4분기 평균 환율은 각각 1490원과 1430원 수준까지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패트롤]정선군-평창군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 파크골프장과 그라운드골프장을 찾는 주민과 동호인이 늘고 있다. 군음 무료 공영버스인 와와버스와 체육시설을 연계하고 파크골프장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19일 정선군에 따르면 북평파크골프장은 2023년 약1만8000명이 이용했다. 2025년엦는 약 4만영이 찾아 2년 만에 이용객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곳은 군 단위와 도 단위 대회를 열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각종 대회가 열리면서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동호인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주변 자연경관과 함께 운동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이용객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정선읍 녹송파크골프장도 연간 2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주민과 지역 동호회 회원들이 꾸준히 찾으며 정선읍의 생활체육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변 자연경관과 함께 운동을 즐길 수 있어 주민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여가 활동 공간으로 활용돼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조성한 남면 그라운드골프장은 연간 약 8000명이 찾는다. 남면 그라운드골프협회가 중심이 돼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비교적 접근하기 쉽고 시설이 새로워 주민 이용이 이어지고 있다. 무료로 운행하는 와와버스는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이동 부담을 줄이고 있다. 자가용을 이용하기 어려운 주민도 버스를 타고 시설을 찾을 수 있어 고령층의 생활체육 참여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정선군은 이용 수요에 맞춰 체육시설을 추가로 확충할 방침이다. 남부권 체육관 건립과 파크골프장 확충을 추진하고 9개 읍·면의 인구와 지역 여건에 맞는 시설을 단계적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재성 군 문화체육과장은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을 확충하겠다"며 “기존 시설의 이용 환경도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 고한읍 남녀의용소방대와 고한119안전센터가 화재에 취약한 구공탄시장의 소방시설 점검을 매달 실시한다. 고한읍에 따르면 의용소방대와 고한119안전센터는 지난 18일 오후 구공탄시장 일대에서 소화전 설비를 점검하고 화재 예방 순찰을 벌였다. 이날 활동에는 남녀 의용소방대원과 119안전센터 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시장에 설치된 소화전의 작동 여부와 소방시설 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점포가 밀집한 구역을 돌며 화재 위험 요인도 살폈다. 구공탄시장은 오래된 목조 점포가 남아 있고 연탄과 화기를 사용하는 업소가 많다. 점포가 밀집해 있어 불이 나면 인접 상가로 번질 가능성도 크다. 이에 의용소방대와 119안전센터는 일회성 점검에 그치지 않고 매달 실시하는 의용소방대 정기훈련에 시장 점검을 포함하기로 했다. 소화전과 소방시설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시장 주변 순찰도 병행한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는 관계기관과 상인에게 알려 개선할 계획이다. 화재 발생 시 소화전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초기 대응 태세도 점검한다. 이만용 고한읍의용소방대장은 “구공탄시장은 주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인 만큼 화재 예방이 중요하다"며 “매월 정기훈련과 함께 시장의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순찰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덕 고한읍장은 “여름철에는 전기 누전과 화기 취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전통시장 화재 예방 활동을 행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영월정선축산농협 임직원 32명이 평창군에 고향사랑기부금 320만원을 전달했다. 임직원 한 명당 10만원씩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한 금액이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15일 평창군청 군수 집무실에서 열렸다. 고광배 조합장과 안준태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평창군은 기부금을 군민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늘리기 위한 홍보도 이어간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는 제도다. 한 해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부자는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해당 지역의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기부에 참여한 축협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군민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고광배 조합장은 “임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평창의 여름밤을 밝힌다…전통시장 3곳 야시장 잇따라 개장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 전통시장이 여름철 야간 관광객을 잡기 위해 잇따라 야시장을 연다. 진부를 시작으로 봉평과 평창까지 야시장 운영이 이어지면서 낮 관광에 집중했던 관광객의 발길을 저녁 시간대 전통시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평창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진부전통시장 문화광장에서 '오!마이갓 야시장'을 개장했다. 야시장은 오는 9월 19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진부전통시장 야시장에는 음식 매대 13개와 플리마켓 4개가 마련됐다. 개장 후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보강했다. 진부야시장은 지난해 처음 운영됐다. 올해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낭해 키즈존과 인생네컷 포토존을 새롭게 마련했다. 먹거리뿐 아니라 어린이 놀이와 사진 촤령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가족 단위 관광객이 머물며 즐길 수 있도록 키즈존과 인생네컷 포토존을 새롭게 마련했다. 단순히 음식을 구매하는 야시장에서 벗어나 부모와 아이가 함께 체험하고 추억을 남기는 체류형 공간으로 운영한다. 개장 후 야시장을 찾은 주민과 관광객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먹거리와 쇼핑, 어린이 놀이 공간을 한자리에서 이용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평창군은 진부에 이어 봉평과 평창전통시장에서도 주말야시장을 연다. 봉평전통시장 주말야시장은 오는 25일부터 9월 12일까지, 평창전통시장 주말야시장은 8월 14일부터 9월 12일까지 열린다. 군은 지역마다 시기를 달리해 야시장을 운영함으로써 여름 관광 수요를 전통시장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관광객이 저녁 시간까지 지역에 머물게 되면 주변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평창군 관계자는 “전통시장 야시장이 먹거리뿐 아니라 가족이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다양한 콘텐츠를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영국 왕실과 문화외교 이어간 안동시, 예천군은 집중호우 총력 대응

◇안동시, 앤 공주에 전통문화 선물…27년 이어온 영국 왕실과의 인연 재확인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영국 왕실과 이어온 특별한 우정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안동시는 지난 14일 서울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열린 한국·영국 친선만찬에 참석한 권기창 안동시장이 영국 왕실의 앤 공주에게 안동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기념 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앤 공주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 우호 협력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 시장은 안동한지와 세계유산 하회마을을 상징하는 하회탈, 그리고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안동 방문 모습을 담은 기념사진을 전달하며 오랜 교류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동농협도 영국 왕실과의 인연을 상징하는 프리미엄 사과 브랜드 '애이플'을 선물했다. 이 브랜드는 과거 영국 버킹엄궁에서 열린 여왕 탄신 기념행사에도 전달된 바 있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회마을보존회와 차전놀이보존회, 안동소주 관계자들도 함께해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에게 징비록 필사본과 전통음식, 안동소주 등을 전달하며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했다. 특히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안동 방문을 성사시킨 도영심 국제봉사협회 이사장이 선물에 담긴 의미와 양측의 교류 역사를 설명했으며, 앤 공주는 어머니의 하회마을 방문 사진을 유심히 살펴보며 당시 이야기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안동과 영국 왕실의 인연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하회마을과 봉정사를 방문한 1999년부터 시작됐다. 이후 방문 동선은 '로열웨이'로 조성됐고 기념공원도 마련되는 등 상징적인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2019년에는 앤드루 왕자가 안동을 방문하며 우호 관계를 이어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여왕의 방문으로 시작된 소중한 인연은 안동의 큰 자산"이라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영국과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예천군, 새벽 긴급 호우 대응…안병윤 군수 현장 점검 나서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집중호우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산사태 위험지역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예천군은 19일 새벽 안병윤 군수가 오전 4시 30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호우 대응회의를 직접 주재한 뒤 산사태 우려 지역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안 군수는 회의에서 기상 상황과 강우량, 주민 대피 현황, 도로와 하천 통제 상황 등을 보고받고 산사태 및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주민 안전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이후 용문면 사부리와 은풍면 금곡리, 감천면 수한리·진평리 등 산사태 위험지역을 찾아 주민 대피 실태와 토사 유출 가능성 등을 직접 확인했다. 또한 추가 강우에 대비해 위험지역 출입 통제와 대피 주민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예천지역에는 이날 오전 3시 호우경보가 발효됐으며 산사태주의보와 신예천교 홍수주의보도 이어졌으나 오전 7시 기준 대부분 해제되거나 해제 절차가 진행됐다. 군은 피해 예방을 위해 용문·효자·은풍·감천·유천면 등 5개 면 8개 마을 주민 104명을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안전한 장소로 사전 대피시켰다. 또 12개 읍·면 186개 마을에서 560명의 마을순찰대를 운영하고 신예천교 지하도로와 한천 둔치주차장을 통제하는 등 비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비가 그친 뒤에도 약해진 지반으로 산사태 위험이 지속될 수 있다"며 “취약지역 점검과 주민 안전관리를 끝까지 철저히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고객 더 확보하라”…임종룡, 하반기 수익성 끌어올린다

종합금융그룹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는 우리금융지주가 미래 성장성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고객 기반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기업금융의 강점을 살린 '생산적 금융' 확대, 시장과의 상생·공존을 위한 '포용금융'에도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16일 서울 회현동 본사에서 임종룡 회장을 비롯해 은행·증권·보험 등 16개 계열사 대표와 지주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경영전략 워크숍'을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전략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에서는 '고객 확대'라는 주제로 2시간이 넘게 열띤 토론회를 진행하며 주요 계열사별 고객 관리전략과 거래 복합화를 위한 시너지 전략을 논의했다. 먼저 은행이 '타겟고객 확대전략과 그룹 공동영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 보험은 '그룹 시너지·비금융 연계서비스 방안', 카드는'세대별 특화 마케팅 전략', 증권은 '시장 트렌드에 기반한 고객 확대 방안' 등 종합금융그룹에 걸맞은 고객 기반 강화 방안을 공유했다. 임종룡 회장은 “고객 확보는 금융그룹의 가치이자 성장의 근간"이라며 신규고객 확보·기존고객 유지 ·고객 복합화를 중장기 경영계획의 핵심 어젠다로 제시했다. 이어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과제들은 즉시 추진해 고객 기반을 획기적으로 확대하자"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고객확보는 철저한 소비자보호와 빈틈없는 내부통제가 전제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소비자보호는 고객·시장과의 약속이라는 인식 아래 사전 예방 중심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모범관행 이행, 보이스피싱 등 민생 금융범죄 예방,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불완전판매 방지, 보험상품 불건전 영업행위 근절 등 4대 과제를 흔들림 없이 이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빈틈없는 내부통제는 금융사고 예방을 넘어 금융소비자 보호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기반"이라며 “금융거래 편의성 제고를 위한 인프라와 제도를 지속 보완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고객에 대한 재무·심리 지원 체계도 고도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워크숍에선 그룹의 상반기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전략방향을 공유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임 회장은 하반기 핵심 과제로 은행 수익력 회복과 비은행 경쟁력 강화를 제시했다. 특히 은행은 △핵심예금 △기업금융 △자산관리 등 주요 영업동력을 강화하고, 비용 경쟁력을 갖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 회장은 “하반기에는 수익창출력 회복, 비용 경쟁력 강화, 건전성 유지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며 “수익성 회복은 단기 실적 개선을 넘어 지속 가능한 수익구조를 만드는 과정이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비은행은 그룹 수익 기반 다변화와 종합금융그룹 도약의 핵심축인 만큼 각 자회사의 핵심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 지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은행 중심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그룹 차원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하반기 금리 상승 예상에 대비해 건전성 관리에 대해서도 선제 대응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연체율과 부실 우려 자산을 특별관리 수준으로 점검해야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우리금융은 자본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하반기 성장 여력을 확보하되, 자산건전성과 자본비율의 균형을 함께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생산적금융과 포용금융의 추진 상황도 점검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올해 생산적금융 목표인 21조8000억원의 82.5%를 상반기에 이미 달성하며 기업금융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생산적·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미래동반성장프로젝트' 목표를 기존 80조원에서 90조원으로 상향하고, 실물경제 지원 확대를 그룹 도약의 기회로 삼기로 했다. 특히 생산적금융 목표 상향은 단순한 공급 규모 확대가 아니라, 우리금융이 강점을 가진 기업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첨단전략산업 △혁신기업 △수출기업 등 성장성이 높은 분야에 대한 금융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의미다. 우리금융은 생산적금융을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미래 성장성과 기업가치 제고로 연결해 나갈 계획이다. 포용금융에 대해서는 시장과 함께 성장하고 금융취약계층의 재기를 돕는 금융 본연의 역할을 강조했다. 우리금융은 올해 상반기 △개인신용대출금리 연 7% 상한제 △우리WON드림 생활비대출과 갈아타기대출 △포용금융 플랫폼 '36.5도' △장기연체채권 소각 등 중저신용자와 취약차주를 위한 주요 정책을 추진해 왔다. 또한 저축은행 부문에서는 사잇돌대출 공급 1위를 기록하는 등 계열사별 특성에 맞춘 포용금융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 우리금융은 올해 포용금융 목표인 3조5000억원을 속도감 있게 집행하는 한편, 취약계층이 겪는 어려움을 현장 중심으로 세밀하게 파악하고 해소하는 데 지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임 회장은 “생산적금융은 우리금융의 기업금융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이자 그룹 성장의 새로운 축"이라며 “포용금융은 시장과 공존하고 사람을 살리는 금융으로서 진정성에 바탕을 두고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종룡 회장은 이번 워크숍을 스포츠 경기의 '하프타임'에 비유하며 “2분기는 우리금융이 다시 자신감을 되찾는 계기였다면, 하반기는 도약의 발판을 확보해야 하는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레드퀸 효과(Red Queen Effect)처럼 모두가 같은 방향으로 뛰는 환경에서는 더 빠르게 움직이는 조직만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하반기에는 고객을 중심으로 은행과 비은행, 지주와 자회사가 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경쟁자보다 더 빠른 속도로 실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경북, 반도체·기후과학·공공의료·문화콘텐츠까지 미래 성장동력 강화 총력

◇경북, 대경권 반도체 혁신거점 본격화…국방반도체 중심지 도약 시동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정부가 국가 반도체 산업의 권역별 육성 전략을 공식화한 가운데 경상북도가 구미를 중심으로 한 대경권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혁신거점 조성에 속도를 낸다. 국방반도체 실증 인프라 구축과 첨단 연구개발을 연계해 국가 공급망 안정과 미래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정부는 지난 6월 29일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를 발표하며 반도체 산업의 지역별 기능 분담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대경권은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핵심 혁신거점으로 육성되며, 구미를 중심으로 방산 특화형 시스템반도체 시험·평가와 실증 기반 구축이 추진된다. 경북도는 이를 계기로 연구개발과 시제품 제작, 성능 검증, 양산 지원이 한곳에서 가능한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역에 집적된 반도체 기업들이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역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기술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차세대 반도체 시장을 겨냥한 화합물반도체 기술 확보에도 집중한다. SiC와 GaN, Ga₂O₃ 기반 소재와 부품 국산화를 위해 정부 연구개발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관련 국가예산 확보에도 역량을 모을 예정이다. 지역 대표 기업과 중소 소재·부품 업체 간 공동 연구를 확대해 기술개발이 실제 생산과 구매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보조금과 세제지원 등 인센티브도 강화한다. 국방반도체 분야 역시 속도를 낸다. KIST와 공동 연구를 통해 적외선·열상센서, 전력증폭기 등 핵심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책사업과 국방 상생파운드리 구축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향후 설계부터 생산·실증까지 지원하는 국방반도체 통합 실증 허브를 구축하고 관련 제도 정비도 병행해 국가 전략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강치 아일랜드' 넷플릭스 진출…경북 문화콘텐츠 세계 시장 공략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 대표 애니메이션 '강치 아일랜드'가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 지역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독도 홍보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치 아일랜드'는 오는 8월 10일부터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경상북도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제작사 픽셀플레넷이 협력해 제작한 작품으로, 국내 방송에 이어 세계 최대 OTT 플랫폼까지 진출하게 됐다. 작품은 독도를 배경으로 한 해양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독도 앞바다의 마법학교에서 성장하는 강치들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독도의 역사와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경북도는 시즌1 공개 이후 오는 9월 시즌2를 선보일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시즌3 제작도 시작할 계획이다. 콘텐츠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이어지고 있다. 울릉크루즈와 협력해 선박 내 전용 상영관 운영과 테마 공간 조성, 캐릭터 상품 판매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과 대만 등 해외 판권 계약도 체결해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넓히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넷플릭스 공개를 계기로 지역 문화콘텐츠의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독도를 친숙한 문화 콘텐츠로 소개하는 글로벌 홍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경북, 국립기후과학원 유치 총력…탄소중립 연구 거점 경쟁력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국가 기후정책 연구를 담당할 국립기후과학원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도는 최근 경북연구원에서 유치 타당성 조사와 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연구는 국립기후과학원 설립 추진에 맞춰 경북의 입지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지난 16일 진행됐다. 용역에서는 경북이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위기 대응을 동시에 연구할 수 있는 최적의 지역이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포항 철강과 구미 반도체 산업을 비롯한 대규모 산업기반과 원전·수소·재생에너지 인프라가 함께 갖춰져 있어 산업 전환 연구와 실증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기후환경 측면에서도 폭염과 태풍, 집중호우 등 다양한 기후재난이 반복되는 지역 특성과 전국 최대 규모의 산림 자원을 보유한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산림 탄소흡수원 연구와 기후변화 적응 정책을 함께 수행하기 적합한 조건이라는 것이다. 경북도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정부와 협의를 강화하는 한편, 청사 제공과 정주 여건 지원 등 실질적인 유치 지원책도 마련해 국립기후과학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경북, 공공의료 현장실습 전국 첫 모델 안착…지역의료 인재 양성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공공의료 현장실습 프로그램이 지역 의료인력 양성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16일 경주에서 지역책임의료기관 공공의료 현장실습 성과보고회를 열고 사업 운영 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책임의료기관과 의과대학을 연계한 전국 최초의 공공의료 교육사업으로, 동국대학교 의과대학생들이 지역 공공병원에서 의료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학생 40명이 포항·김천·안동의료원과 영주·상주적십자병원 등에서 2주간 실습을 진행했다. 임상진료뿐 아니라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재가방문, 원격협진, 퇴원환자 관리 등 지역 공공의료사업 전반을 경험하며 의료취약지의 현실과 필수의료 체계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습 종료 후에는 조별 발표를 통해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의료기관 관계자들과 지역의료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경북도는 의료취약지역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공공의료 교육을 지속 확대하고, 지역에 정착하는 의료인력을 꾸준히 양성해 지역완결형 필수의료체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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