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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적 비수기 K-디스플레이, 하반기 ‘갤럭시·아이폰 특수’ 기다린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계절적 비수기와 일회성 비용 등의 영향으로 올해 2분기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번 부진을 일시적인 숨고르기로 보고 있다. 하반기 삼성전자와 애플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가 본격화되면서 모바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가 늘어나 양사 모두 실적 반등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2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올해 2분기 82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3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이어온 흑자 행진이 멈추는 셈이다. 다만, LG디스플레이의 적자는 본업 경쟁력 약화보다는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앞서 지난 4월 노동조합과 합의를 통해 기능직과 사무직을 대상으로 최대 3년 치 급여 수준의 퇴직 위로금을 지급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비상장사인 삼성디스플레이도 2분기에는 다소 숨을 고를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 OLED 출하 감소와 고객사 재고 조정 등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업계와 주요 증권사들은 삼성디스플레이의 2분기 매출을 약 7조원, 영업이익은 4000억원대 중후반으로 전망하고 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소폭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는 LG·삼성 두 디스플레이 대기업의 영업이익 부진을 통상적인 계절적 흐름으로 파악하고 경쟁력 약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평가하는 분위기다. 시장 분위기는 하반기 들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실적 반등의 핵심 변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성수기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전략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모바일 OLED 패널 출하도 본격적인 성수기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삼성전자는 다음 달 갤럭시 Z 폴드8과 갤럭시 Z 플립8 등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이어 9월에는 애플이 아이폰18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며, 업계에서는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도 함께 선보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가 이어지면서 고부가 OLED 패널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혜 요인은 업체별로 다소 다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폴더블 OLED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의 폴더블 신제품은 물론 애플향 OLED 공급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특히 폴더블 제품 비중이 확대될수록 고부가가치 패널 판매가 늘어나 수익성 개선 효과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LG디스플레이 역시 하반기 아이폰용 OLED 패널 공급 확대가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아이폰18 시리즈와 함께 공개될 것으로 알려진 애플워치12용 패널 공급도 기대된다. 2분기 실적에 반영된 일회성 비용 부담이 해소되고 모바일 OLED 출하 증가가 더해질 경우 흑자 전환을 넘어 실적 개선 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함께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질 전망이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에 따른 스마트폰 가격 인상 가능성으로 수요 둔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주력 고객사인 애플은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생산 차질 국면을 활용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하반기 아이폰18 신제품향 OLED 패널 출하량도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 발 더 나아가 이번 하반기 실적 개선이 단순한 계절적 반등의 성격이 아니라는 점에 업계는 주목한다. 생성형 AI 스마트폰 확산으로 프리미엄 OLED 채택률이 높아지고 폴더블 제품 비중도 확대되면서 패널 평균판매단가(ASP) 개선까지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생성형 AI 지원 스마트폰은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의 4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36%보다 확대된 수치다. 생성형 AI 기능이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으면서 OLED 채택 확대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실적 회복세 역시 하반기를 기점으로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소우코우, 카카오 회원 대상 웰컴 혜택 확대…9만원 상당 쿠폰팩 제공

소우코우가 카카오 계정으로 가입하는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9만원 상당의 웰컴 쿠폰팩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글로벌 웰니스 그룹 더퓨처(대표 도경백)가 운영하는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소우코우는 신규 고객이 제품을 보다 부담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회원 혜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더퓨처는 소우코우를 비롯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블릿', 헬스케어 브랜드 '칼로(Calo)', 이너뷰티 브랜드 '낫띵베럴' 등을 운영하며 웰니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소우코우 공식 홈페이지 메인 화면의 '9만원 쿠폰팩 100% 증정' 배너를 통해 카카오 계정으로 회원 가입하면 된다. 가입 즉시 9만원 상당의 웰컴 쿠폰팩과 무료배송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주요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공식몰 회원을 위한 추가 혜택도 운영된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추가하면 2,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구매 후 리뷰를 작성하면 최대 1만원의 적립금을 지급한다. 회원 등급에 따라 다양한 혜택도 마련돼 있다. 소우코우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대표 제품인 '소우코우 이소비텍신 다이어트JP'와 '소우코우 트리플 CD'를 보다 많은 소비자가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우코우 관계자는 “브랜드를 처음 접하는 고객들이 대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제품 경쟁력과 다양한 고객 혜택을 바탕으로 소비자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매드포갈릭, 25주년 기념 멤버십 혜택…40% 할인부터 무료 증정까지

매드포갈릭이 멤버십 'M CLUB'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3주짜리 프로모션에 들어간다. 25주년을 기념해 할인과 무료 증정 혜택을 순차 운영한다. 매드포갈릭은 브랜드 출범 25주년을 맞아 멤버십 고객을 위한 릴레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엠에프지코리아는 매드포갈릭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29일부터 오는 7월19일까지 3주간 이어진다. 주차마다 다른 혜택을 차례로 푸는 방식이다. 첫 주인 6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는 전 메뉴 40%를 할인한다. 할인 한도는 4만원이다. 프로모션 세트와 펫 전용 메뉴 등 일부는 대상에서 빠진다. 둘째 주부터는 무료 증정으로 넘어간다. 오는 7월6일부터 12일까지는 5만원 이상 주문한 고객에게 갈릭 스노잉 피자 등 피자 1종을 공짜로 준다. 마지막 주인 7월13일부터 19일까지는 같은 조건에서 파스타 1종을 무료로 제공한다. 피자와 파스타 모두 해당 카테고리에서 손님이 원하는 메뉴를 직접 고를 수 있다. 혜택은 모두 멤버십 서비스 'M CLUB' 가입자에게 적용된다. 쿠폰은 M CLUB 앱에서 내려받아 쓰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 안내돼 있다. 매드포갈릭 관계자는 “브랜드 론칭 25주년을 기념해 고객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생일 파티'를 즐긴다는 마음으로 이번 릴레이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3주 동안 이어지는 다양한 혜택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매드포갈릭만의 프리미엄 다이닝과 차별화된 메뉴를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매드포갈릭은 SKT와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제휴해 상시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자체 멤버십 'M CLUB'과 요일별 프로모션 '매드포패밀리',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위드펫 매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메가MGC커피, 춘천 찰토마토 활용 신메뉴로 지역 상생 나서

춘천 찰토마토가 메가MGC커피 여름 신메뉴 재료로 쓰인다. 메가MGC커피는 춘천시와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 협약을 맺고 지역 농산물의 판로를 넓히기로 했다. 메가MGC커피는 춘천시와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춘천 특산물 찰토마토로 만든 여름 신메뉴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은 춘천시청에서 이뤄졌다. 양측은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뜻을 모았다. 찰토마토의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팔 곳을 넓히는 것이 1차 목표다. 메가MGC커피는 신메뉴 출시와 함께 소양강 찰토마토를 알리는 캠페인도 벌이기로 했다. 눈길을 끈 대목은 가맹점주의 참여다. 춘천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점주 2명이 협약식 자리에 직접 섰다. 행정 차원의 협력에 현장 점주가 가세하면서 지자체와 가맹점, 본사를 잇는 삼각 상생 구도가 짜였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협약식에서는 토마토 나무를 주고받는 전달식도 마련됐다. 상생의 결실을 함께 키우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신메뉴 홍보와 지역 상생을 놓고 메가MGC커피와 가맹점, 춘천시는 힘을 합치기로 했다. 자리에 함께한 춘천 지역 가맹점주는 “우리 지역의 훌륭한 농산물로 만든 신메뉴를 직접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식재료의 신선함과 지역 상생의 가치를 모두 담은 이번 춘천 토마토 신메뉴가 여름철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사회와 협력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새마을금고, 전통시장 15% 할인 ‘체크카드’ 출시

새마을금고는 전통시장에서 15%의 할인을 제공하는 '시장애(愛) 온'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29일 새마을금고에 따르면 이 카드는 전통시장·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나들가게·친환경 식료품점 등에서 15% 할인을 제공한다. 이마트 등 대형마트, 롯데슈퍼 등 슈퍼마켓, 파리바게트, 투썸플레이스 등 디저트와 커피전문점 등에서 5%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통합할인 한도는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월 6000원부터 2만원까지다. 신규 발급 회원에는 발급 월을 포함해 2개월 동안 전월 이용실적에 관계 없이 6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와 지역 소상공인 지원, 회원 혜택 강화를 위해 기획한 카드"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밀착형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회원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1兆 베팅한 KB, 보험사 찾는 신한”...금융지주, 비은행에 사활

KB금융지주,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4대 금융지주가 비은행 부문을 강화하고자 각기 다른 전략을 가동하고 있다. KB금융지주는 KB증권을 대상으로 올해만 1조7000억원 규모의 자본 확충을 결정했으며, 신한지주는 롯데손해보험을 포함한 시장에 나온 보험사 매물들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머니무브'가 본격화되면서 은행, 증권, 보험 등 업권 간에 경계가 흐려지고 있는 데다 비은행 계열사가 금융지주사의 실적, 주주환원을 가르는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어 금융지주사들의 비은행 강화 물밑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증권은 다음달 보통주 5675만3688주를 주당 1만7620원에 발행해 총 1조원을 조달한다. 신주배정기준일은 다음달 13일, 납입일은 23일이다. KB증권은 KB금융지주가 지분 100%를 보유한 비상장 자회사다. 이번 증자는 KB금융지주가 KB증권의 신주를 전량 인수해 자금 1조원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KB금융이 올해 2월 KB증권을 대상으로 7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 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1조원 규모의 자본 확충에 나선 것이다. 이번 증자로 KB증권 자기자본은 올해 3월 말 기준 7조6377억원에서 8조원대로 확대돼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을 위한 자기자본 요건인 8조원을 충족했다. IMA는 증권사가 고객으로부터 예탁받은 자금을 기업대출, 벤처기업, 주식, 채권 등에 통합 운용하고, 그 성과를 고객에게 지급하는 계좌다. 증권사는 IMA와 발행어음을 합쳐 자기자본의 최대 300%까지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KB증권 측은 “이번 증자로 IMA 내부 준비 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증권은 이번 증자를 통해 자본시장 활성화, 생산적 금융 확대 등 금융당국 정책 기조에 부응하는 한편, 기업 성장자금 공급 역량을 높이고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신한지주는 장정훈 재무부문 부사장(최고재무책임자·CFO) 산하에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롯데손해보험, 예별손해보험, KDB생명 등 시장에 나온 보험사 매물들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신한지주는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생명보험사인 신한라이프 등이 모두 각 업권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신한EZ손해보험의 존재감은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인수 검토는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차원이다. 한국금융지주도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다만 신한지주 입장에서 롯데손해보험을 인수하더라도 경영 정상화를 위해서는 추가적인 자본 투입이 불가피한 만큼 롯데손보 주주인 JKL파트너스의 협상 과정에서 가격에 대해 이견을 좁히는 것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우리금융지주는 동양생명의 완전자회사 편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현재 동양생명 지분 75.34%를 보유 중인데, 완전자회사 편입으로 동양생명의 이익창출력을 그룹 내 100% 유보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사업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24일 동양생명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8월 중 완전자회사 편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다만 금융감독원이 현재 우리금융지주가 제출한 증권신고서를 정정하라고 요구한 만큼 세부 일정은 바뀔 수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4대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먼저 인수합병(M&A) 시장에 뛰어들었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달 하나은행을 통해 두나무 지분 6.55%를 약 1조33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국내 디지털자산거래소 시장점유율 1위 업비트를 운영 중인 두나무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해 디지털자산 생태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지주사의 실적은 결국 비은행 계열사의 경쟁력에 좌우되고, 은행 외에 포트폴리오가 탄탄한 회사가 (실적, 주주환원 등 각종 지표에서도) 우위에 설 수밖에 없다"라며 “특히 최근 금융소비자들은 하나의 앱에서 은행, 증권, 보험 등 다양한 상품을 접하는 걸 선호하기 때문에 비은행 부문을 강화해야만 금융 플랫폼도 고도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민주당 시장·국민의힘 시의회…부산시정 ‘동거’ 시작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의회 국민의힘이 제10대 부산시의회 전반기 원구성을 사실상 마무리하면서 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과 국민의힘이 다수인 시의회가 함께 시정을 운영하는 구도가 갖춰졌다. 전 당선인의 주요 공약과 핵심 사업도 시의회 협조가 필요한 만큼 집행부와 시의회가 어떤 협력 관계를 만들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은 29일 의원총회를 열고 제1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윤리특별위원장 후보를 합의추대 방식으로 선출했다. 제1부의장 후보에는 재선인 송상조 의원을 추대했다. 상임위원장 후보로는 김재운(운영), 김태효(기획재경), 송우현(행정문화), 서국보(복지환경), 조상진(건설교통), 윤지영(해양도시안전), 김효정(교육)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윤리특별위원장 후보에는 초선 의원 중 최연장자인 강영두 의원을 선출했다. 이들은 내달 6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선출된다. 앞서 민주당은 제2부의장직 대신 해양도시안전위원장과 건설교통위원장 배정을 요구한 바 있다. 민주당 한갑용 원내대표는 “초선 의원에게 상임위원장 자리를 준 전례가 없는 이유로 상위위원장 자리를 받지 못했다"면서도 “민주당 의석 수가 11석인만큼, 시의정 활동 과정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의회는 전체 48석 중 국민의힘이 37석, 더불어민주당이 11석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등 의회 주요 직책은 국민의힘이 맡게 된다. 반면 집행부는 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이 이끈다. 민주당 시장과 국민의힘 다수 시의회가 시정을 운영하는 구조가 형성된 셈이다. 이 같은 구도에서는 시의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부산시가 편성한 예산안과 조례안, 조직개편안 등 주요 정책은 모두 시의회 심의와 의결을 거쳐야 한다. 상임위원회는 예산 심사와 행정사무감사를 맡아 집행부를 견제한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집행부와 시의회가 긴밀히 협력해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다"며 “부산 발전을 위해 책임 있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금융권 풍향계] 하나은행, 소상공인 대상 1.3조원 규모 포용금융 시행 外

◇ 하나은행, 소상공인 위해 1.3조원 규모 포용금융 신상품 2종 출시 하나은행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총 1조3000억원 규모의 포용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역밀착형 신상품 '하나뿐인 사장님대출'과 성실상환자 대상 신상품인 '하나더소호 성공사다리대출'의 확대 개편에 나선다. 포용금융 신상품 2종 출시는 지난 5월말 하나금융그룹이 발표한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돕는 '포용금융 로드맵'의 일환이다. 경기침체와 고유가 장기화로 경영 위험이 높아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하나뿐인 사장님대출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점주권 소재 사업장을 대상으로 최대 1000만원 한도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무담보·무보증으로 지원하는 상품이다. 하나은행은 오는 7월 1일부터 새롭게 출시한 '하나뿐인 사장님대출' 상품의 지원 한도를 올해 연말까지 3000억원 규모로 운영한다. 특히 하나은행은 △만 39세 이하 청년 사업자 △만 65세 이상 대표자의 운영 사업자 △개업 3년 이내 창업 사업자 △매출이 감소한 사업자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공공배달 앱 이용 사업장 등 사업 운영에 어려움이 있거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0.3%p의 특별 금리우대를 제공한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금융위원회 주관 하에 진행 중인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모형(SCB)' 도입 시 이번 '하나뿐인 사장님대출' 상품에도 해당 SCB 모형을 추가 적용해 소상공인이 금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최저 연 4%대 중반 수준의 금리로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하나뿐인 사장님대출'은 본부 심사를 거치지 않고 영업점장의 권한으로 보다 신속하고 간편한 심사가 가능하도록 설계해, 영업점 인근 영세 자영업자에게 사업 운영자금이 적기에 지원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본 대출 실행 후 1년 간 성실하게 상환한 소상공인에게는 전체 납부한 이자의 10%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운영해 금융비용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주요 대형 가전 기업과 제휴를 통해 사업 운영에 필요한 전자제품 구매 시 추가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등 비금융 서비스도 함께 제공함으로써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5월에 출시한 성실상환자 대상 신상품 '하나더소호 성공사다리대출'의 대상자 및 지원 규모도 확대 개편했다. 우선 해당 상품의 대출 대상자를 기존 당행 보증서대출 상환(예정자)에서 원리금 분할상환 중인 성실상환자로 확대했으며, 자금 지원 금액도 기존 한도 3000억원에서 1조원 규모로 확대 개편했다. '하나더소호 성공사다리대출'의 금리는 연 4%대 중반으로 은행권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최저 수준이며, 대출한도는 무보증·무담보로 최대 1천만원까지 가능하다. 특히 이 상품은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마이너스 통장 방식을 이용 가능해 사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자금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성실하게 채무를 갚아온 영세 자영업 사장님들의 경영 위기 극복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소상공인을 아우르는 대표적 포용금융 모범사례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 신용보증기금, 정책보증 인프라와 AI 연구 전문성 결합…공공·금융 혁신 추진 신용보증기금이 정책보증 인프라와 AI 연구 전문성을 결합해 공공·금융 혁신 추진에 나선다. AI 스타트업에 금융·비금융 종합 지원 및 공동 연구를 수행해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에 일조하겠다는 방침이다. 신보는 지난 26일 서울대학교 AI연구원(이하 'AI연구원')과 '공공·금융 분야 AI 혁신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보의 정책금융 지원 역량과 AI연구원의 AI 연구 전문성을 결합해 공공·금융 분야 기술 혁신과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신보는 AI연구원에 AI 기반 기업분석시스템 'BASA' 서비스와 'NEST AI-Lab'의 데이터 안심 구역에서 연구용 분석 데이터셋을 제공한다. 또한 신보는 AI연구원이 추천하는 유망 AI 스타트업에 보증·투자 등 금융 지원과 함께 컨설팅, 입주 공간 지원 등 맞춤형 비금융 설루션도 제공한다. AI연구원은 신보의 AX(인공지능 전환) 전략 수립과 AI 기반 정책금융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기술 자문을 수행하고, 공공·금융 분야 AI 거버넌스 및 보안 체계 수립에 대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신보가 추천하는 AI 스타트업에 대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승준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보가 산학협력 활성화와 공공·금융 분야 AI 혁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방대한 기업 데이터와 금융·비금융 지원 역량을 활용해 AI 스타트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우리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캠퍼스WOORI' 7기와 환경정화 활동 수행 우리은행은 지난 24일 대학생 홍보대사 '캠퍼스WOORI' 7기와 함께 명동 및 남산 일대에서 플로깅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고 29알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 세대와 함께 지역사회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생활 속 ESG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플로깅'은 조깅이나 산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으로 건강관리와 환경정화를 동시에 실천할 수 있어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47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단체복을 착용하고 명동 일대 3개 구역과 남산 일대 통행로를 중심으로 보행로 쓰레기와 담배꽁초 등을 수거했다. 특히 명동대성당, 명동예술극장, 중국대사관 인근 등 관광객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을 진행해 도심 거리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참가자들은 활동 후 수거한 쓰레기를 우리은행 본점으로 가져와 재활용 분리 작업까지 진행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청년 세대가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재능 있는 청소년·청년을 대상으로 장학금과 멘토링을 지원하는 '우리 꿈.꾸.당(堂)'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룹 차원에서도 자립준비청년의 사회 진출을 돕는 'WOORI Chance', 미래세대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우리러너' 등 청년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보험사 풍향계] 교보생명, 생활자금·사망보장 받는 상품 출시 外

◇ 교보생명, 생활자금·사망보장 받는 상품 출시 교보생명이 사망보장을 유지하면서 납입 보험료를 생애주기에 맞춰 생활자금 또는 노후자금으로 활용 가능한 종신보험 신상품을 선보였다. 장기 유지 고객이 받을 수 있는 혜택도 강화했다. '교보모두지킴종신보험(무배당)'은 베이직/프리미엄형으로 구성됐고, 납입 보험료 상당액을 돌려받은 이후에도 사망시 최초 가입액 수준의 사망보험금이 제공된다. 베이직형은 5년간 기납입보험료의 절반을 라이프플랜자금으로 받은 뒤 5년간 계약자적립액 인출로 나머지를 받는 방식이다. 프리미엄형은 7년간 납입 보험료의 70%를 라이프플랜자금, 3년간 계약자적립액 인출로 잔여금액으로 지급 받는다. 납입 기간 중 질병 또는 재해로 50% 이상 장해를 입었거나 암, 특정 뇌·심장질환 진단을 받으면 향후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사망보험금 일부를 미리 사용 가능한 적립형 전환 등의 옵션도 갖췄다. '교보간편모두지킴종신보험'은 간편고지 요건을 충족하는 고객이 일반 심사 보다 간소화된 절차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기본적인 보장 구조는 일반형과 동일하다. 일반·간편형 모두 베이직형은 만 15~40세, 프리미엄형은 만 15~60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납입기간은 7·10·12·15·20년형 중 고를 수 있고, 주계약 가입액이 5000만원 이상이면 △일상 속 건강 케어 △질환 집중케어 △주요질병 돌봄케어 등을 이용 가능한 '교보New헬스케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 DB생명, 생성형 AI 활용 상담지원 시스템 강화 DB생명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콜센터 상담지원 시스템 'DBAI' 2단계를 오픈했다. 이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구축된 서비스로, 정보 유출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사내 업무 환경과 연동한 것이 특징이다. DB생명은 상품약관·업무매뉴얼·판매예규를 비롯한 데이터베이스를 고도화해 상담사에게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상담 품질을 높이고 상담사의 효율성·피로도를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앞으로도 음성 상담 기록을 자동으로 요약하고, 업무 지식을 자동 업데이트하는 등 AI 상담지원 플랫폼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손해보험, AI 혁신 문화 확산…서비스 발굴 한화손해보험이 사내 'AI 바이브코딩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프로그램 개발 경험이 없는 임직원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앱과 서비스를 만드는 등 AI 활용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이번 대회에는 총 219명이 참여했고, 영업·상품·고객서비스·지원을 비롯한 영역에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출품 과제들은 고객 상담, 투자 정보 분석, 사고 처리 지원 등 실무 영역에서 AI를 접목해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심사는 강필성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와 김미숙 한양대 데이터사이언스학부 교수를 필두로 외부 전문가들이 맡았다. 대상은 '고객 데이터 통합관리 프로그램', '해외 보험위험 정보 시각화 플랫폼'에게 돌아갔다. 수상자들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참관 기회를 받을 예정이다. ◇ KDB생명, 금융소비자 보호 위한 제도개선 나서 KDB생명이 소비자보험금 수기 및 제도개선 아이디어를 모았다. 고객 지향적 문화를 확산하고, 현장의 피드백을 경영 전반에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10개 유관 부서장이 참여하는 2단계 심사 절차가 적용됐고, 총 9편이 뽑혔다. 보험금 수기 부문은 진정성과 공감성, 제도개선 아이디어는 실현 가능성·창의성·소비자보호 효과를 중심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 특히 인터넷과 모바일 창구 내 계약사항에서 즉시 약관을 확인하는 기능으로 비대면 채널을 활성화하자는 아이디어가 호평 받았다. KDB생명 관계자는 “현장에서 제안된 의견들을 밑거름 삼아 소비자 권익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앞으로도 꾸준히 고객의 삶을 든든하게 지키는 동반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카카오뱅크, 주담대 중도상환해약금 연말까지 면제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기간을 6개월 더 연장한다. 오는 12월 말까지 신청한 주담대가 대상이다. 29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이 같은 내용의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방안을 발표했다. 카카오뱅크는 2022년 주담대 출시 후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모든 중도상환 건에 대한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2017년 출범 이후 1분기까지 카카오뱅크는 총 2146억원 규모의 중도상환해약금을 면제했다. 중도상환해약금은 대출 상환일이 도래하기 전 고객이 대출을 상환할 경우 부과하는 비용이다. 아울러 카카오뱅크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 면제, 금리인하요구권 적극 안내, 체크카드 캐시백 혜택 등으로 2017년 출범 후 누적 1조3141억원 규모의 금융 혜택을 고객에 환원했다. 출범 후 현재까지 전국 편의점과 은행 ATM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 온 은행은 카카오뱅크가 유일하다. 고객은 조건이나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ATM을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1분기까지 누적 4562억원 수준의 고객 금융 비용을 절감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편익과 혜택으로 포용금융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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