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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대구시장 출마 선언…“대구! 우리 다시 함 해보입시더”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2014년 도전 이후 12년 만의 재도전이다. 김 전 총리는 3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다시 대구 시장 선거에 도전하고자 한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출마 요청은 작년 가을부터 받았으나 당시에는 손사래를 쳤다"며 “두 달 전 고 이해찬 총리님 장례식장에서는 '김부겸은 이제 대구는 잊었냐'는 선배들의 추궁까지 쏟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뼈아픈 질책이었다. 피하면 부끄러울 것 같았다"며 “제가 져야 할 책임은 결국 대구"라고 했다. 김 전 총리는 “대구가 점점 나빠지고 있다"며 국민의힘을 직격했다. 그는 국민의힘을 향해 “대구는 한 당이 독식하고 있고 정치인이 일을 안 한다"며 “대구 시민을 표 찍어주는 기계로 취급하고, 힘들어하는 시민의 처지는 안중에도 없다"고 비판했다. 또 “보수를 위해서라도 이번에는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며 “대구가 앞장서 국민의힘을 버려야 진짜 보수가 살아난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균형 발전에 대한 의지도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오늘 저는 지역주의보다 더 높은 벽을 넘고자 한다"며 “그건 지역소멸이라는 절망의 벽"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의 아들딸들이 대구를 등지고 있다. 제대로 된 일자리가 없어 수도권의 반지하 원룸으로 짐을 싸서 올라간다"며 “어쩌다 우리 대구가 이렇게 되었냐"고 말했다. 이어 “지역주의 극복과 지역 균형발전이 저의 마지막 소명"이라며 “대구 시민과 함께 대구의 미래 희망을 찾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후 대구 2·28기념중앙공원에서도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앞서 그는 제16대 총선에서 경기도 군포시에서 당선된 뒤 3선을 지냈으나, 19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주의 타파'를 외치며 대구로 향했다. 19대 총선과 2014년 지방선거에서 연이어 고배를 마셨으나, 20대 총선에서 승리하며 정치적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과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8만명 몰린 공주 인절미축제…왕도심 상권 매출 16억원 넘겼다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의 봄 대표 축제인 '2026 사백년 공주 인절미축제'가 이틀간 약 8만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흥행 속에 막을 내렸다. 공주시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산성시장과 공산성 일원 등 왕도심에서 열린 이번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약 400년의 유래를 지닌 공주 인절미를 앞세워 기획됐다. 산성시장과 공산성, 문화공원 등을 연결하는 도심형 이동 축제 방식으로 운영되면서 관람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소비를 상권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제 축제 기간 이틀 동안 산성시장과 공산성 일대 상권에서는 16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수치는 수행사 측 기준이다. 여기에 상인회와 지역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 방식이 더해지면서 축제장 전반에 활기가 이어졌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현장에서는 인절미 만들기와 떡메치기 체험, 인절미 올림픽, 전통놀이 체험, 디저트 경연대회, 노래 경연대회, 대학생 페스티벌 등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었다. 총 60여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젊은 층 참여도 함께 이끌어냈다. 특히 축제장 3개 구간을 순회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은 방문객의 이동을 유도해 특정 구간에 머무르지 않고 상권 전반으로 소비가 퍼지도록 설계됐다. 도심 전체를 무대로 삼은 체류형 축제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는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라바'와 협업한 포토존과 체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전통 먹거리 축제에 현대적 요소를 접목한 시도가 가족 단위 방문객 유입 확대에 힘을 보탠 흥행 요인으로 분석된다. 공주 인절미는 조선 인조가 이괄의 난 당시 공주로 피난했을 때 처음 진상된 데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주시는 이 같은 역사적 스토리를 바탕으로 인절미를 지역 대표 관광 콘텐츠로 키우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방문객이 공주를 찾았고 지역 상권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경북, 재난 대응부터 교육 혁신까지…안전·환경·미래교육 전방위 강화

◇재난 대응 체계 진화…'경북형 주민대피시스템' 고도화 추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기후 위기 시대에 급증하는 극한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주민 대피 체계를 한층 정교하게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기존 '경북형 주민대피시스템'을 기반으로 현장 대응의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고도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시스템은 2023년 북부권 집중호우 이후 도입된 전국 최초 주민 주도형 대피 모델로, 마을 단위 순찰 조직을 중심으로 사전 대피를 유도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고도화의 핵심은 전달 방식의 혁신이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해 긴급 상황 시 푸시 알림과 문자 발송을 동시에 진행하고, 고령층을 고려한 자동 음성 안내 기능까지 도입해 정보 전달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대피 이후 관리 체계도 크게 개선된다. 주민이 대피소에 도착하면 '안심번호'로 전화 한 통만으로 안전 여부가 즉시 확인되며, 마을순찰대는 앱을 통해 대피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도와 시군 상황실에서는 마을별 대피 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미대피 가구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도는 산사태 및 침수 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시범 적용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여름철 재난 이전인 5월까지 교육과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경북소방본부, 화재조사 연구 성과 국제무대 인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소방본부가 화재조사 분야에서 축적한 연구 성과를 국제 학술무대에서 인정받았다. 27일 제주 서귀포에서 열린 '2026 국제 화재감식 컨퍼런스'에서 경북 소방공무원들이 발표한 논문이 잇따라 수상하며 기술력과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드론과 인공지능 기술을 화재조사 기법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복잡해지는 화재 양상 속에서 보다 과학적이고 정밀한 원인 분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장 중심의 경험과 첨단 기술을 결합한 이번 성과는 향후 화재 원인 규명의 정확도를 높이고, 예방 정책 수립에도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 토양·골프장 환경 전수 점검…탄소중립 기반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27일 도내 토양 건강성 확보와 환경 안전 관리를 위해 대규모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이번 조사는 산업단지, 공장지역, 방치 주유소 등 오염 우려 지역 250여 지점을 대상으로 중금속과 유기화합물 등 23개 항목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골프장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도 병행된다. 그린과 페어웨이 토양뿐 아니라 연못 수질까지 조사해 농약 성분 확산 여부를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검사 대상 농약은 총 27종이며, 건기와 우기로 나누어 두 차례 실시된다. 이번 조사는 단순 점검을 넘어 토양의 탄소 저장 기능 보전이라는 기후 대응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연구원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염 발생 시 즉각적인 행정 조치를 연계해 환경 관리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학교 경계 허문 교육…경북도교육청, '공동 교육과정' 확대 운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학교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한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동수업 학교 18곳과 초·중 연계 학교 19곳, 온라인 공동수업 72학급이 새롭게 선정됐다. 특히 온라인 공동수업은 지역 간 교류를 넘어 타 시도와 해외까지 연결되며 교육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 교육과정은 학교 간 자원을 공유하고 온·오프라인 수업을 결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단순 교류를 넘어 공동 프로젝트와 실제 수업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돼 실질적인 학습 효과를 높이고 있다. 교육청은 운영 협의부터 수업 설계, 성과 공유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할 계획이다. ◇IB 교육 확산…경북도교육청, 탐구 중심 수업과 평가 혁신 가속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 도입을 통해 수업과 평가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내 9개 후보학교가 월드스쿨 인증을 목표로 탐구 중심 수업과 과정 중심 평가 체계를 구축 중이다. 초등학교에서는 교사 연수와 학습 공동체를 중심으로 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중학교에서는 IB 철학을 학교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 수 증가로 이어질 만큼 교육 혁신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고등학교 단계에서는 토론과 프로젝트 중심 학습을 강화해 학생의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우고 있다. ◇유보통합 대비…경북도교육청, 현장 중심 '보육업무 지침서' 제작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관리 체계를 통합하는 유보통합 정책에 대비해 실무형 지침서 제작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지침서는 보육업무 경험이 없는 담당자도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사례와 절차 중심으로 구성된다. 업무 처리 기준, 행정 절차, 유의 사항 등을 단계별로 정리하고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례를 반영해 실효성을 높인다. 또한 기관 유형에 관계없이 동일한 기준으로 점검이 가능하도록 공통 체크리스트를 마련해 행정 혼선을 줄일 계획이다. 완성된 지침서는 전국 시도교육청에 배포돼 표준 자료로 활용되며, 실무교육과 연계해 현장 적용력을 높일 예정이다. ◇경북농협, '농심천심 희망대출' 경북 1호 추진…산불 피해 농업인 재기 지원 본격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농협이 산불 피해를 딛고 영농 현장 복구에 나선 지역 농업인들을 위한 금융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농협은 26일 동안동농협 임하지점 준공식 현장에서 농협 신상품인 '농심천심 희망대출' 경북 1호 추진행사를 열고, 피해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 복귀를 뒷받침하는 상생 금융 실천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윤성훈 농협상호금융대표이사를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지난해 경북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뒤 새 출발에 나선 동안동농협 임하지점 준공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단순한 금융상품 출시를 넘어, 재해와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회복의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로 관심을 모았다. '농심천심 희망대출'은 농업인을 위한 저금리 영농자금 지원 상품으로, 농가의 자금 부담을 덜고 소득 기반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부나 시중은행의 민생금융 지원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농업인을 보다 촘촘하게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북농협에 따르면 26일 출시된 이 상품은 경북지역에서 모두 69건, 12억원 규모로 추진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영농 재개를 준비하는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운영자금을 제때 공급함으로써 농촌 현장의 숨통을 틔우는 역할이 기대된다.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은 “농심천심 희망대출 1호 추진을 계기로 농심천심운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며 “농협이 지닌 공익적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농업인 지원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농협은 앞으로도 재해와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금융지원과 현장 밀착형 지원을 병행하며 지역 농업 회복과 농가 경영 안정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썸코리아, 다민테크놀러지·제이테크와 웰니스 AI 홈케어 솔루션 구축 3자 MOU 체결

통합 브랜딩 솔루션 에이전시 썸코리아는 레이더 센서 기반 AI 솔루션 전문 기업 다민테크놀러지, 고정밀 박막형 센서 전문 기업 제이테크와 웰니스 AI 홈케어 솔루션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사의 기술 역량과 디자인·서비스 기획력을 결합해 일상 주거 공간에 자연스럽게 통합되는 비접촉 헬스케어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국내 1인 가구 비율이 전체 가구의 35%를 넘어선 가운데, 시니어 및 혼자 생활하는 인구를 위한 안전·건강 관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복지·돌봄 기술 제품들은 의료기기 혹은 복지관용 장비라는 인식이 강해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 실질적인 접근성이 낮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간극을 기술과 공간 디자인의 결합으로 좁히려는 시도다. 썸코리아는 이번 협약에서 전체 솔루션의 서비스 기획과 공간 에스노그라피(Ethnography, 생활 행동 관찰 분석) 기반 사용자 행동 데이터 분석, 그리고 제품과 공간 디자인을 총괄한다. 기술 기능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인테리어 오브제 등 일상 사물에 자연스럽게 통합하는 형태로 솔루션을 구현하는 데 서비스 디자인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썸코리아는 국제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2024년, 2025년 2년 연속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한 통합 브랜딩 솔루션 에이전시로, 국내외 글로벌 브랜드와의 공간·제품 디자인 협업 이력을 갖고 있다. 다민테크놀러지는 레이더 센서를 활용한 비접촉 방식의 생체신호 감지 및 AI 분석 기술을 담당한다. 심장박동·호흡수 모니터링, 낙상 감지 등 사용자가 별도의 기기를 착용하거나 조작하지 않아도 실내 공간에서 건강 이상 징후를 감지할 수 있는 AI 기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요양병원 및 산후조리원 신생아실 등에서 실증 적용한 이력을 갖고 있다. 제이테크는 반도체 공정 및 자동차 시트 등에 적용되어온 고정밀 박막형 압력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위급 상황 시 사용자가 즉각적으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인터랙션 기능 구현을 맡는다. 정밀 감압 센서를 일상 오브제에 적용해 사용 편의성과 반응 정확도를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이번 솔루션에서 제이테크가 기여하는 핵심이다. 썸코리아 백지희 대표는 “그동안 돌봄 기술 관련 제품들이 기능은 뛰어나도 일반 소비자가 집 안에 두고 싶다고 느끼는 제품이 되지 못했다"며 “이번 협약은 첨단 센서 기술과 AI 분석, 그리고 디자인이 하나의 솔루션 안에서 작동할 때 비로소 소비자가 받아들이는 홈케어가 가능하다는 판단에서 출발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3사는 이번 MOU를 기반으로 솔루션 설계 및 프로토타입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2027년 1분기 내 1차 결과물을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제품 형태와 세부 일정은 개발 진행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경북 북부권, 청년·문화·도시재생·스마트농업까지… 지역 맞춤 정책 다각화

◇안동시, 국제행사 대응 통역 인재 양성…글로벌 도시 기반 강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국제행사 증가에 대비해 공무원 통역 역량을 체계적으로 끌어올리는 현장 중심 교육을 실시하며 글로벌 도시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실제 국제회의와 컨벤션 환경을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국제행사 현장에서 요구되는 의전 능력과 실전 대응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교육 첫날에는 전문 아나운서의 의전 커뮤니케이션 강의와 현직 통역사의 상황별 대응 교육이 진행됐으며, 영어와 일본어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역량 진단도 병행됐다. 이를 통해 통역지원단의 개인별 수준을 분석하고 향후 맞춤형 교육 방향을 설정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둘째 날에는 벡스코와 부산 주요 관광시설에서 모의 통역 실습이 진행됐다. 외국어 해설사와 함께 관광 해설과 외빈 응대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현장 감각을 익혔다. 현재 통역지원단은 영어·일본어·중국어·스페인어 등 4개 국어 5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향후 안동시 국제행사의 핵심 인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영주시, '관사골 아침 브랜드'로 원도심 활력 회복 나서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30일 원도심 관사골 일대를 중심으로 체험형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도시 재생과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에 나섰다. '굿모닝! 관사골'은 아침 시간을 활용한 지역 체험 프로그램으로, 요가와 스토리워크, 지역 먹거리 체험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철도 관사촌의 역사성과 공간적 정체성을 살린 점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첫 운영에는 외지 방문객까지 포함된 참가자들이 참여해 지역 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프로그램은 오는 10월까지 주말마다 정기 운영된다. 영주시는 단순 체험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 기반 산업으로 확장하기 위해 마을장터 운영, 콘텐츠 기획자 양성, 주민 네트워크 구축 등 후속 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사골을 '아침에 찾고 싶은 도시 공간'으로 육성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예천군, 청년 주거비 부담 완화…월 최대 20만 원 지원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청년층의 주거 안정 강화를 위해 청년월세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한시 지원에서 상시 사업으로 전환된 것이 특징으로, 최근 월세 상승과 취업난 심화에 따른 청년 부담 증가가 반영됐다. 지원 대상은 부모와 별도 거주하는 19~34세 무주택 청년으로, 소득과 재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월 최대 20만 원을 2년간 지원받게 된다. 신청은 5월 29일까지 가능하며, 심사를 거쳐 9월 대상자를 확정한 뒤 소급 적용 방식으로 지원금이 지급된다. 군은 이번 정책이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실질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성군, 저출생 대응에 '체류형 프로그램+AI 돌봄' 결합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저출생 문제 대응을 위해 체류형 가족 프로그램과 첨단 돌봄 기술을 결합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어디살아? 나 의성!' 프로그램은 자연·체육·체험 시설을 연계해 가족 단위 체류를 유도하고, 지역에서의 생활 경험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또한 AI 돌봄 로봇을 어린이집과 돌봄시설에 도입해 아동 안전관리와 교육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이는 돌봄 인력 부담을 줄이면서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출산과 양육이 가능한 환경 조성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의성군의회 최훈식 의장, 의성마늘마라톤대회 현장 찾아 참가자들 격려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의회 최훈식 의장이 의성 대표 생활체육 행사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의성마늘마라톤대회 현장을 찾아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최훈식 의장은 지난 28일 의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2회 의성마늘마라톤대회'에 참석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마라톤 동호인과 지역 주민들을 응원하며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기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천여 명이 참가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를 보였다. 대회는 5㎞와 10㎞ 코스로 진행됐으며, 생활체육을 즐기는 참가자들과 군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지역의 대표 스포츠 행사로서 존재감을 키웠다. 이날 현장에는 최 의장을 비롯한 의성군의회 의원들과 의회사무과 직원들도 함께해 대회 운영을 응원하고 참가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현장에서 선수들과 주민들에게 힘을 보태며 건강한 스포츠 축제 분위기 조성에 힘을 실었다. 최 의장은 “2회째를 맞은 대회인데도 많은 분들이 함께해 의성마늘마라톤대회가 빠르게 자리잡아 가고 있다는 점을 실감했다"며 “군민과 함께 호흡하는 생활체육 행사가 지역사회에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의성군의회는 군민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문화 확산을 뒷받침하고, 이러한 행사가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자연 속 문화 향유 프로그램 확대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4월 한 달간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연과 문화가 결합된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연극, 북토크, 도예 체험, AI 동화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방문객은 수목원 환경 속에서 문화 활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특히 시인과의 만남, 정원 해설 프로그램 등은 자연과 인문학을 연결하는 콘텐츠로 구성돼 차별성을 더했다. 수목원 측은 향후에도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국민 체험형 문화 공간으로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봉화군, 스마트팜 벤치마킹…농업 혁신 모델 구축 가속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30일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농가를 대상으로 선진 농업 현장 견학을 실시하며 스마트농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벤치마킹은 토마토 수확을 앞둔 농가들이 재배 기술뿐 아니라 유통과 물류 관리까지 종합적으로 학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대규모 스마트팜 시설을 방문해 환경 제어 시스템과 에너지 관리 기술, 양액 재활용 시스템 등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사계절 생산이 가능한 시설 운영 방식과 계약재배 기반 유통 구조는 향후 봉화형 스마트농업 모델 구축에 중요한 참고 사례로 평가된다. 군은 스마트농업을 지역 미래 산업으로 육성해 농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시흥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찾아가는 소통 프로그램 '아주 소중한 만남의 하루(이하 아소하)'로 지난 28일 광명자이더샵포레나 1단지 커뮤니티센터 북카페를 찾아 주민 200여명과 생활밀착형 주제로 대화했다. 소통 문턱을 낮추고 시민 일상 가까이 한 걸음 더 들어가기 위해서다. 아소하는 시장이 시민 생활공간을 직접 찾아가 생활 불편과 건의 사항을 듣고 답하는 광명시 대표 현장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서 박승원 시장은 버스 노선 개선과 정류장 정비, 입주 초기 폐기물 수거 주기 확대 등 주민 생활과 맞닿은 사안을 직접 설명하며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특히 다함께돌봄센터 관련 질문에는 “단지 내 설치는 이미 확정된 사안"이라며 “예산 확보 등 남은 절차도 속도감 있게 챙겨 아이들에게 안전한 돌봄 환경을 만들겠다"고 답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입주민은 “평소 궁금했던 교통 문제와 아이 돌봄시설 관련 사항을 바로 자세히 설명해 답답함이 많이 풀렸다"며 “우리 동네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보며 시민 일상이 시정 우선순위가 되고 있다는 점을 느꼈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이날 접수된 건의 사항을 관련 부서에서 검토한 뒤 신속히 처리하고, 결과도 시민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현장에는 법률 상담, 건강 체크, 탄소중립 보드게임, 층간소음 예방 홍보, 통합돌봄과 복지관 안내, 자원봉사센터 홍보 등 9개 부스가 함께 운영돼 주민이 생활과 맞닿은 행정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급등한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GS파워와 두 차례에 걸친 요금 인하 협상으로 내달 1일부터 열요금 2% 인하 결과를 얻어 냈다. 1가구당 연평균 열요금 74만원을 기준으로 2% 인하 시 1가구당 1만4800원 인하 효과와 군포시 5만9000가구에 8억7000만원 혜택을 보게 된다. 열요금 조정은 '지역냉난방 열요금 산정기준 및 상한 지정 고시'에 따른 정부 기준 반영과 고객 부담 완화를 고려해 GS파워가 결정한 인하 조치로, 군포시가 작년 두 차례 간담회 개최 등 지속적인 인하를 요구해 다년간 요금 인상 흐름 속에서도 열요금 인하라는 큰 결정을 끌어냈다. 이에 안양열병합발전소 열공급지역인 군포시, 안양시, 과천시, 의왕시와 부천열병합발전소 열공급지역인 부천시, 인천시 일부, 시흥시, 서울시 일부도 열요금 인하 혜택을 받게 됐다. GS파워는 시장기준요금 연료비 연동 및 고정비 정산 결과에 따라 열요금은 변동될 수 있으며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폭등으로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30일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커지면서 시민의 난방비 부담이 증가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이번 열요금 인하가 시민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비 부담 완화와 난방 복지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총 2조 6000억원 규모의 선도기업 투자를 유치하면서 연간 260억원 법인지방소득세를 새롭게 확보하게 됐다. 이는 현재 부천시 법인지방소득세 중 56% 수준이다. 앞으로 부천시는 선도기업이 보유한 첨단산업 기술에 지역기업 참여가 더해진 '부천형 R&D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30일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를 특정 기업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청년이 미래 일자리를 찾고 지역기업이 새로운 기술 파트너를 만나는 산업 혁신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며 “첨단 R&D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부천 산업지도와 재정 구조를 함께 바꾸는 '부천형 산업 대전환'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법인소득세 노후 공업지역 고도화에 활용= 부천시는 1만3000여 개 중소-제조기업을 기반으로 성장했으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선도기업 부재로 재정자립도 저하와 청년인구 유출 등 구조적 한계에 봉착했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UAM(도심항공교통)-친환경에너지-인공지능(AI)-스마트제조 등 첨단 R&D 연구소 유치에 집중했다. 판교테크노밸리와 마곡산업단지처럼 선도기업이 먼저 입주한 뒤 강소기업과 협력사가 자발적으로 집적되는 사례 벤치마킹도 병행했다. 결국 부천시는 작년 12월 대한항공-SK이노베이션-SK하이닉스-DN솔루션즈 등 4개 선도기업과 입주 계약을 체결하고 산업시설용지의 36%인 약 13만㎡(3만9000평)에 대한 조기 입주를 확정했다. 이들 기업은 총 2조 60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9년부터 2031년까지 단계적으로 연구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석-박사급 첨단 연구인력 3700여명이 상주할 예정이다. 부천시는 이들 기업 입주로 확보한 세수 260억원을 노후 공업지역 고도화와 지역기업 지원 예산에 투입해 '세수 확충-산업 고도화-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경제 선순환 체계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 선도기업-지역기업 동반성장 전략 도모= 3기 신도시인 부천 대장지구 내 들어서는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주거지역과 인접해 환경오염물질 배출기준이 엄격하게 적용된다. 따라서 전통 제조업 위주 지역기업이 곧바로 입주하기에 높은 장벽이 있다. 이런 입지-규제를 부천시는 산업구조 전환 기회로 삼아 선도기업과 지역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단계별 입주전략과 인센티브를 강화한다. 우선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잔여 27개 필지 중 약 6600㎡(2000평) 이상 11개 필지에 매출 1500억원 이상 선도기업을 대상으로 단계별로 입주 자격을 부여하고 첨단 R&D 클러스터 뼈대를 세울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약 6600㎡ 이하 16개 필지에 대해 매출 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지역기업에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해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 시장 직속 전략담당관 신설= 부천시는 기업 유치 전담조직 부재를 보완하기 위해 작년 1월1일 자로 시장 직속 전략담당관을 신설하고 산하에 첨단산업조성팀과 기업유치팀 등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전담 2개 팀에 6명을 배치했다. 국(局) 단위가 아니라 시장 직속 '기동대' 형태로 조직을 운영해 신속하고 단일화된 의사결정 체계를 마련하고 원스톱 소통 창구를 구축했다. 전략담당관은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 투자 전략, 산업구조 개편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며 △지역 중소기업 성장 지원 △벤처기업 육성 △창업기업 지원 등은 기업지원과-부천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부천시는 이런 기동형 기업 유치 시스템을 기반으로 3기 신도시 최초로 2조 6000억원 규모 입주 계약을 단기간에 성사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자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2023~2025)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적극행정 종합평가단과 국민평가단이 참여해 △적극행정 활성화 노력 △제도 활용 및 이행 성과 △우수사례 △국정과제 성과 창출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시흥시는 평가 항목 전체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상위 30% 이내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시흥하중지구 공장 이주대책 수립을 통한 주민 갈등 해소' 사례는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규제개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전국 최초 학교급식 예비식 기부사업'은 취약계층 지원과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동시에 인정받아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기관장의 적극행정 추진 의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및 보상, 제도 개선 노력, 홍보실적 등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이란 성과를 거뒀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30일 “적극행정은 시민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가장 중요한 행정의 기본"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실천 중심 행정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꾸준히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중동 전쟁에 따른 종량제봉투 원료 수급 우려와 관련해 3~4개월 분량 종량제봉투를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을 확보해 수급에 문제가 없다고 30일 밝혔다. 공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양시는 종량제봉투 제작업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유통 상황도 지속 모니터링하며 판매소 공급량을 관리할 계획이다. 다만 안양시는 최근 일부 시민의 불안심리에 따른 과도한 사재기로 일시적인 재고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평소 사용량에 맞춰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달라고 권했다. 시중에 떠도는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설도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종량제봉투 가격은 안양시 조례에 따라 결정되는 사안으로, 조례 개정 없이 단기적인 국제 정세 변화만을 이유로 즉각 인상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백수임 자원순환과장은 30일 “종량제봉투는 민생과 밀접하게 연결된 품목인 만큼 가격 인상 없이 안정적 공급이 최우선 원칙"이라며 “쓰레기봉투는 재판매나 중고거래가 금지돼 있으므로 불법유통 점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안양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6년 꿈의무용단안양아토'신입 단원을 내달 14일까지 모집한다. 꿈의무용단안양아토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하는 청소년 무용교육사업으로 춤을 통한 전인적 성장을 도모한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2023년부터 성장 거점 기관으로 선정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정기 공연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대무용을 기반으로 꿈의무용단안양아토는 레퍼토리 창작 과정을 통해 창의적인 안무 경험을 쌓고, 정기 공연 등 다양한 무대에 오를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찾아가는 공연' 활동을 확대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무대 경험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참여 학생은 무용수로서 기량 향상은 물론 협업과 공존 가치를 배우고 지역 문화예술 주체로 성장하는 계기를 만나게 된다. 교육은 4월29일부터 11월13일까지 약 7개월간 안양아트센터에서 진행되며, 매주 2회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운영된다. 안양시에 거주하는 아동 및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안양문화예술재단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내달 14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거나 안양아트센터 방문 접수할 수 있다. 서류 심사와 인터뷰를 거쳐 40명 내외를 선발하며, 선발 인원의 50%는 사회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한다. 한편 꿈의무용단안양아토'신입 단원 모집 관련 세부 사항은 안양문화예술재단 누리집(ay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코스피 4%대·코스닥3%대 ↓…중동 리스크에 유가 급등 영향[개장시황]

30일 장 초반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급락했다. 주말 사이 예멘 후티 반군이 참전하면서 중동 사태가 격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규장 직전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우라늄 추출을 위한 군사작전을 검토하고 있다는 발언도 증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주말 사이 예멘의 친이란 무장단체 후티가 28일 이스라엘을 공습하고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에 참전을 선언했다. 후티의 근거지 예멘은 홍해와 아덴만을 연결하는 중동의 원유 수송로 바브엘만데브 해협과 접해 있다. 후티가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막으면 국제유가는 더욱 급등할 것으로 보인다. 호르무즈 해협과 더불어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확대되면서 전반적인 주식시장도 위축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2%(229.34포인트) 내린 5209.53이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은 5919억원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12억원, 345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2.03%)를 제외한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3.45%), SK하이니스(-5.75%), 삼성전자우(-4.83%), 현대차(-5.45%)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전체 종목 중 814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92개 종목은 상승, 12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코스닥도 하락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63%(41.49포인트) 내린 1100.02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98억원, 3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46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다. 삼천당제약(-1.71%), 에코프로(-0.81%), 알테오젠(-4.68%), 레인보우로보틱스(-4.94%) 등은 하락하고 있다.에코프로비엠(+0.74%)은 상승세다. 코스닥 전체 종목 중 1462개는 하락하고 있다. 239개 종목은 상승하고, 37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쟁에 대한 학습효과와 하방 경직성 전망은 유효하지만 관련 뉴스 플로우에 따른 일간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열고 가는 것이 적절하다"며 “시장에서 '유가 급등→인플레 리스크 확산→수요 위축 및 경기 둔화' 리스크를 염려하는 만큼, 전쟁의 초기 충격을 확인할 수 있는 수출, 제조업 PMI 등 지표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질 전망"이라고 했다. 중동 사태가 악화하면서 유가도 치솟았다.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 대비 2.2% 오른 배럴당 115.09달러를 나타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도 배럴당 102.03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2.4% 오르며 100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보다 4.5원 오른 1513.4원에 출발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동 사태 격화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10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78%(6800원) 내린 17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는 5.42%(5만원) 내린 87만2000원이다. 주말 사이 중동 전쟁 확전 우려가 커지면서 유가와 금리가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이란과 종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지상군 추가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친이란 세력인 후티 반군도 전쟁에 참전하면서 홍해 해협 봉쇄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5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한국시간 오전 9시5분 현재 전장 대비 2.2% 오른 배럴당 115.08달러를 나타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 선물 가격도 배럴당 102.03달러로 2.4% 상승했다. 예멘에 기반을 둔 친이란 세력인 후티 반군은 일요일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전쟁 참여는 홍해를 통과하는 선박을 공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홍해 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세계 해상 원유 물동량의 10%가 통과하는 경로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르포] “벨트 풀어! 짐 버려! Brace!”…파라타항공-유한대 훈련 센터에 가다

“항공 산업에서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절대적인 기준이며 그 출발점은 결국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안전 운항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자 하는 파라타항공의 의지이자 실행력과 결과입니다."(윤철민 파라타항공 대표이사) 지난 27일 파라타항공은 유한대학교 윌로우 하우스에서 항공 훈련 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윤철민 대표는 개소식 기념사를 통해 “출범 이후 지금까지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한 가장 본질적인 가치는 안전이라는 확고한 신념 아래 모든 의사 결정과 투자를 준비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완공된 센터를 통해 승무원들은 보다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반복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비상 탈출·기내 서비스·이미지 메이킹 등 다양한 교육이 실제 운영 환경과 동일한 수준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현장에서의 안전 수행 역량 강화를 역설했다. 이어 장은영 유한대학교 총장은 “우리 캠퍼스 안에 이와 같은 글로벌 스탠다드 최고 수준의 항공 훈련 센터를 개소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장 총장은 “지금은 대학이 단순히 지식을 가르치는 교육의 영역을 넘어서 실제 산업 현장과 융합하고 현장 중심 교육을 구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라며 “설립자인 고 유일한 박사의 정직과 신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정신이 파라타항공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와 맞닿아 있어 두 기관이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태우 유한대학교 전략기획처장 역시 공동 비전 발표에서 이번 훈련 센터를 산학 협력의 교차 지점이자 '안전·서비스 교육 플랫폼'으로 정의했다. 그는 현장 중심 교육과 산학 협력을 기반으로 향후 일본이나 베트남 등 글로벌 수요를 발굴해 세계적인 교육 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 목표를 제시했다. 취재진의 질문도 이어졌다. 기자가 윤철민 대표에게 모기업 위닉스의 '고객 중심 철학'이 이번 훈련 과정에 어떻게 이식되는지 묻자 윤 대표는 “항공업의 가장 중심은 안전이며, 고객 만족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기초적인 시설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답변했다. 또한 업계의 이목이 쏠린 미주 취항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올해는 힘들 것 같고 내년 상반기에나 될 것 같다"며 “유가와 환율 이슈가 항상 힘들지만 영원한 건 아니니 잘 극복해 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본격적인 시설 투어는 안성훈 객실훈련파트장의 인솔 아래 진행됐다. 파라타항공 측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된 훈련 센터는 2개 동 3개 층에 약 292평 규모로 구축됐다. 수십억 원의 비용이 투입된 이 센터는 파라타항공 사무실에서 버스로 1시간이 채 안 걸리는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도 우수하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투어의 첫 관문인 파사드와 교관 대기실을 지나 마주한 곳은 A330 기내 실습실이었다. 이곳은 실제 A330 항공기의 객실과 갤리, 화장실 등 기내 공간을 동일하게 재현했다. 인체에 무해한 연기 발생 장비를 가동해 오븐·오버헤드 빈·좌석 등 동시다발적으로 불이 날 수 있는 환경도 연출됐다. 또한 유한대 항공서비스학과 학생들과 파라타항공 승무원들이 백복숭아와 적포도를 블렌딩한 파라타항공의 시그니처 음료 '피치 온 보드(Peach on board)'를 승객에게 제공하는 기내 서비스를 능숙하게 시연했다. 이어진 A320 기내 실습실에서는 신입 객실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도 높은 기내 보안 훈련이 한창이었다. 교관은 기내 난동 승객이 발생했을 때 타이랩 등 보안 장비를 이용해 체포하고, 항공기 최후방 좌석인 49열에 구금하는 요령을 세밀하게 지도했다. 특히 체포한 시간과 구금한 시간의 차이를 정확히 기록해야 서류의 신빙성을 높일 수 있다는 실무적인 팁과 함께 피의자에게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고 확인서를 직접 작성하게 하는 등 현장 밀착형 교육이 눈길을 끌었다. 화재 진압 실습실의 훈련은 실제 상황을 방불케 했다. 승무원들은 실제 소화기를 빼 들고 불을 끄는 절차를 반복 숙달했다. 긴급 상황에서 승객의 빠른 행동 반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훈련을 받는 승무원이 “충격 방지 자세! Brace! 진정하세요! 자리 앉으세요! Calm down! STAY seated! 뛰어! 내려!" Jump slide! Move away! 등 단호하고 짧은 반말로 명령어를 외치며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 시설에서는 객실 승무원뿐만 아니라 조종사들도 화재 진압과 비상 장비 사용 훈련을 정기적으로 함께 받는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비상 보안 장비 실습실에는 실제 기내에 탑재되는 수많은 장비들이 총망라되어 있었다. 화염을 차단하는 장치와 호흡 보호 장비·메가폰·조난 신호 발생기·손전등을 비롯, 성인·유아용 구명복이 구비돼 있었다. 또한 산소 공급기·메디컬 키트·자동 심장 충격기(AED)는 물론, 기내 오염물이나 감염 환자 발생 시 사용하는 '유니버설 프리코션 키트'와 난동 승객 제압을 위한 포승줄과 테이저건까지 꼼꼼하게 채워져 있었다. 한쪽 벽면에는 신입 승무원들도 장비의 탑재 위치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시각화된 도면이 부착되어 교육 효율을 높였다. 투어의 대미는 도어 트레이너를 통해 승무원들이 “승무원 탈출!"이라고 외치며 비상 탈출 시연이 장식해 역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현장 투어가 끝난 후 기자는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 출신인 임현주 유한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장과 만나 센터의 커리큘럼과 산학 협력의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해 심층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Q1. 훈련 센터 구축에 시간이 꽤 걸렸을 것으로 보인다. A1.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A330 모형(Mock-up)은 재작년인 2024년 3월에 완공됐고, 오늘 둘러본 하층부의 화재 진압·훈련 시설들은 이달 완공을 마쳤다. Q2. 타 대학의 객실 승무원 양성 학과 시설과 비교해 유한대만의 가장 큰 차별점은 무엇인가? A2. 통상 전국의 객실 승무원 양성학과들은 기내 실습실을 특정 기종으로 특화해서 만들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광동체인 A330과 협동체인 A320의 실습 환경을 모두 구축했다. 기종별로 통로의 개수나 구조가 달라 비상 탈출·서비스 절차 자체가 다른데, 학생들이 실제 항공기와 완벽히 동일한 환경에서 승무원의 직무 패턴대로 훈련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Q3. 국토교통부 인증이나 타 항공사 위탁 교육까지 염두에 둔 시설인가? A3. 현재는 파라타항공 객실 승무원들이 자격 취득을 할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들어졌다. 교육 운영 역시 파라타항공이 주도하고 있다. 당장 타 항공사의 위탁 교육을 논할 단계는 아니나, 향후 외국인 학생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 Q4. 공동 비전 선포가 있었는데 파라타항공 채용 시 유한대 항공서비스학과 졸업생들에게 주어지는 이점이 있는가? A4. 세부적인 부분은 공개할 수 없지만 상호 협력 차원에서 우리 대학이 기부금도 받고 파라타항공의 훈련 센터를 들인 것이기 때문에 일정 부분 어드밴티지가 존재한다. Q5. 파라타항공의 노선 확장에 발맞춰 학생들에게 어떤 역량을 강조하고 있나. A5. 파라타항공은 저비용 항공사(LCC)임에도 굉장히 공격적으로 노선을 확장하고 있고, 특히 미주 노선 취항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객실 승무원에게는 외국어 실력이 많이 요구된다. 따라서 우리 역시 학생들에게 외국어와 글로벌 역량, 그리고 인적 서비스의 중요성에 방점을 두고 교육하고 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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