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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질적인 원도심 내 주차 문제부터 공원 광장과 지하보도 정비, 쥐 출몰에 따른 방역 요청 등 주민이 일상에서 겪는 크고 작은 불편이 고양특럐시 주교동과 마두1동에서 한자리에 모였다. 22일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덕양구 주교동과 일산동구 마두1동에서 '2026년 열린 주민소통 공감토크'를 연달아 운영했다. 민선9기 고양시는 올해 7월 출범 이후 지금까지 총 10개 동에서 2026년 열린 주민소통 공감토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이날 주교동과 마두1동 2개 동을 추가 방문하며 누적 12개 동 소통 일정을 수행했다. 관내 44개 동을 모두 순회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민경선 시장은 바쁜 시정 일정 중에서도 짬을 내어 현장 중심 소통행정을 끝까지 완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주민소통 공감토크에선 재개발이 진행 중인 원도심의 현장 민원부터 쾌적한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한 생활 밀착형 건의 사항까지 다양한 현안을 직접 듣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도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주교동 주민소통 공감토크에선 원당 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추진에 따른 인근 주민과 상인의 주차 불편 해소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지며 재개발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에 관심이 모아졌다. 추가 건의 시간에는 원당 1구역 입주 이후 인근 도로의 통행량 폭주로 심각한 교통난이 우려된다며 선제적인 도로 확장 및 교통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와 함께 주교동 내 일부 마을은 개발제한구역과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이중 규제에 묶여 개발이 차단되고 노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규제 완화를 통한 균형발전을 강력히 건의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고양시는 공사 기간 주차 불편 해소는 물론 향후 입주 시기 교통영향평가 재점검과 경기도-국토부-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규제 완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마두1동 주민소통 공감토크에선 교통안전, 위생 방역, 공원 및 보행환경 개선 등 주민 삶의 질과 직결된 다양한 안건이 논의됐다. 주요 건의 사항으로는 △국립암센터 후문 차량 진출로 부근 사고 방지를 위한 중앙분리대 설치 △쥐 출몰 증가에 따른 민-관 합동 방역 추진 △정발산공원 내 보도블럭 재정비 △백마 지하보도 및 주변 보도블럭 정비 등이다. 고양시는 교통사고 예방 시설 보강과 보건소 중심 철저한 방역 대책 마련, 공원 및 지하보도 시설 정비를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민경선 시장은 “시장실을 청사 1층으로 옮긴 것은 고양시 주인은 고양시민이기 때문에 더욱 가까이 가기 위해서"라며 “주민께서 직접 뽑아주신 슬로건 '가치있는 고양, 같이 가는 고양'처럼, 앞으로도 주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함께하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이번 공감토크에서 접수된 건의 사항들을 소관부서별로 신속히 검토한 뒤 진행 상황과 처리결과를 주민과 지속 공유할 계획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오는 31일 오후 3시30분부터 7시까지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1층 일원 및 오르빛도서관에서'2026년 제2회 동두천시 책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오늘은 책과 함께, 내일은 꿈과 함께'를 주제로 책과 독서를 매개로 시민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문화 한마당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행사장은 프로그램 특성에 따라 무대존을 비롯해 △놀이존 △독서존 △체험부스존 등으로 운영된다. 무대존은 윈드오케스트라 및 동두천시립합창단 식전공연, 시상식, 가족 방문객을 위한 매직버블쇼와 어린이 독서골든벨을 운영한다. 놀이존에선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에어바운스, 트램폴린 등 다양한 놀이 콘텐츠를 선보인다. 독서존에선 축제장을 찾은 시민이 책을 읽으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체험부스존은 책과 문화, 독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와 가족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한지영 동두천시 도서문화사업소장은 23일 “책문화축제가 시민이 책과 도서관을 조금 더 친근하게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가족이 함께 책을 읽고, 체험하고, 공연을 즐기며 특별한 가을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동두천시 책문화축제 관련 세부 사항은 동두천시 도서문화사업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29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양주 회암사지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보존 : 고고유산의 진정성과 완전성'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양주 회암사지는 고려 말부터 조선 초까지 왕실과 불교문화 중심지로 기능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고유산이다.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올해 10월 세계유산 예비평가를 통과하며 세계유산 등재를 향한 진전을 이뤘다. 이날 국제학술대회에는 배기동 한양대학교 명예교수(전 국립중앙박물관장)가 '고고유산 진정성과 세계유산적 가치'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친다. 이어 프람바난 사원군의 진정성과 완전성(마야 로사 이코모스 인도네시아 위원장)을 바롯해 △사흐리 바흘롤 고대도시 유적 진정성과 완전성(우스만 사미 이코모스 파키스탄 위원장) △중국 고고유산 진정성과 완전성(옌 하이밍 이코모스 중국 사무총장) △백제역사유적지구 진정성과 완전성(박재용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가야고분군 진정성과 완전성(조신규 함안군 문화유산담당관) △남한산성 진정성과 완전성(노현균 경기역사문화유산원 원장) 등 6개 주제발표가 이뤄진다. 발표 이후에는 신희권 이코모스 본부 이사(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고고유산 보존 경험을 공유하고 회암사지 보존관리와 세계유산적 가치에 적용할 수 있는 시사점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양주 회암사지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고고유산 진정성과 완전성을 중심으로 보존관리 방향과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적 기반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정하 농촌자원과장은 23일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국내외 고고유산 보존 사례와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양주 회암사지가 지닌 탁월한 역사-문화적 가치를 깊이 있게 살펴보는 자리"라며 “전문가들의 논의를 바탕으로 회암사지 보존관리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제학술대회 현장 참석은 사전 신청을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며, 온라인으로는 양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22일 시장실에서 탁용석 경기콘텐츠진흥원장과 만나 내달 4일 개최되는 '로컬 스타트업 챌린지, 의정부 2026' 본선 행사 추진 방향과 지역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김원기 시장과 경기콘텐츠진흥원 탁용석 원장을 비롯해 홍대웅 지역육성본부장, 노석현 북부권역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로컬 스타트업 챌린지, 의정부 2026은 의정부시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협력해 추진하는 창업기업 육성사업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사업화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의정부시 행정과 연계한 스타트업 공모전을 통해 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실제 행정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공무원-민간 전문가 멘토링과 실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내달 4일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열리는 본선 행사는 스타트업과 투자사, 유관기관 및 대학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행사로 진행된다. 창업경진대회 본선 발표를 비롯해 콘텐츠 기업 지원사업 성과 공유, 투자사와 비즈니스 미팅 및 네트워킹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경기도 내 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와 관련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으로, 콘텐츠 기업 육성과 창업-사업화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의정부시와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의정부시에 위치한 북부경기문화창조허브를 통해 경기북부 창업기업에 입주 공간과 사업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콘텐츠 창작 시설-장비 및 교육 지원 등 지역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양 기관은 '로컬 스타트업 챌린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과 함께 지역 콘텐츠 기업의 성장 기반 강화 및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방향을 놓고도 의견을 나눴다. 김원기 시장은 “로컬 스타트업 챌린지는 창업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행정현장과 연결하고,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긴밀히 협력해 창업기업 사업화와 투자 연계 기회를 확대하고, 기업 성장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선단-설운지구 일원 804필지, 55만2525㎡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2027년 예정지구로 지정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실제 토지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 사항을 바로잡고,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해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시민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국책사업이다. 선단-설운지구는 공장단지와 문화시설, 주택 등이 혼재돼 실제 토지 이용 현황과 지적공부상 경계가 일치하지 않는 지적불부합 문제가 지속돼 왔다. 또한 지적측량 성과의 편차로 인해 토지소유자 간 경계 분쟁이 발생하는 등 재산권 행사에 불편이 있었다. 포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건축물 저촉에 따른 경계 분쟁을 해소하고, 실제 토지 이용 현황을 반영한 경계 설정과 토지 정형화를 추진해 토지 활용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측량비 등 국비 약 2억184만원을 확보했으며, 내년 초 사업지구별 주민설명회를 열어 사업 내용과 추진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 이후 토지소유자 총수와 토지 전체 면적을 기준으로 각각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어 정식 사업지구로 지정-고시할 계획이다. 정식 사업지구 지정 후에는 지적재조사 측량, 토지소유자 현장 입회 및 경계 설정, 경계 확정, 새로운 지적공부 작성 등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정남 토지정보과장은 23일 “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덕분에 지적재조사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긴밀히 소통해 이웃 간 경계 분쟁을 원만히 해결하고, 정확한 지적 정보를 제공해 시민 재산권 보호와 토지 가치 향상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경산시-달서구-대구북구-대구남구-영남이공대-대구시교육청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는 지난 22일 오후 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260여 명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지역축제 개최와 도시브랜딩 전략'을 주제로 직원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지역축제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를 높이고, 축제 기획과 운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는 대전광역시 전효진 서기관이 초빙돼 대전 0시 축제 등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축제 실무 경험을 공유했다. 전 서기관은 축제 기획부터 현장 운영, 홍보에 이르는 과정별 추진 방법을 설명했다. 또 경산의 관광자원과 먹거리, 캐릭터 등 지역 콘텐츠를 축제와 연계해 도시의 매력을 높이고 차별화된 브랜드를 구축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경산시는 이번 강연을 통해 직원들이 지역자원을 축제 콘텐츠로 활용하고, 축제를 도시 이미지 제고와 연결하는 방안을 살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시는 앞으로도 산업·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직원특강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정책적 시야를 넓히고 행정 대응 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부모와 자녀 간 정서적 소통을 돕고 건강한 양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달서어린이도서관에서 '똑똑한 부모 프로젝트' 부모 특강을 운영한다. 이번 특강은 디지털 시대의 양육 환경 변화에 맞춰 부모의 마음공부와 말 공부, 경제 공부를 주제로 마련됐다. 부모가 자녀의 감정을 이해하고 건강하게 소통하는 한편, 자녀의 주도적인 경제 습관 형성을 도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여 신청은 오는 11월 3일부터 11일까지 달서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세부 일정과 강좌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달서어린이도서관(053-667-485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이번 특강이 부모가 자녀의 마음을 이해하고 따뜻하게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도서관이 다양한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이 10년 연속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을 유지하며 직장 내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북구청은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제13회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 시상식'에서 공로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했다. 북구청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을 이어왔다. 직원들이 책을 읽고 감상을 나누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발적인 학습과 지식 공유를 뒷받침해 왔다. 대표적으로 직원 추천 도서와 독서 감상을 공유하는 '북스타그램 챌린지', 직원 도서 대출 제도인 '열린 책방'과 연계한 '책은 인생의 Lotto' 등을 운영했다. 독서 활동 우수 직원과 우수 독서 감상문에 대한 시상도 진행해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북구청은 앞으로도 직원 참여형 독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독서로 쌓은 지식과 경험이 업무 역량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 공로패를 받게 돼 매우 뜻깊다"며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과 통찰이 업무 혁신과 조직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은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의 택배 수령 편의를 높이고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대명5동 통합관제센터 앞에 스마트 안심택배함 1대를 추가 설치하고 지난 2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대명로 217에 위치한 기존 택배함은 이용 수요가 많아 수용량 초과와 물품 방치 등 주민 불편이 이어졌다. 이에 남구는 같은 장소에 2열 11함 규모의 택배함을 추가해 보관공간을 확충했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물품 주문 시 수령 장소를 '대명5동 스마트 안심택배함'으로 지정하면 된다. 택배 기사가 물품을 보관한 뒤 전송한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수령할 수 있다. 택배함은 누구나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으며, 보관 후 48시간까지는 무료다. 장기 점유를 막기 위해 48시간이 지나면 하루 1000원의 지연료가 부과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추가 설치로 주민들의 이용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안전 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앰코베이뉴에너지와 손잡고 이차전지 분야 실무형 인재 양성과 취업 연계에 나선다. 영남이공대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천마역사관에서 앰코베이뉴에너지와 산학협력 및 일학습병행과정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의 교육 역량과 기업의 현장 전문성을 연계해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의 취업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이재용 총장과 김창환 일학습병행운영처장, 김종구 청년-기업매칭센터장, 백종현 청년-기업매칭센터 교수, 기업 측 김윤직 경영지원실장과 김수련 프로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 기업 맞춤형 교육과 전문인력 양성, 이차전지 분야 교육과정 수료자 채용 지원, 일학습병행과정 개발·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교육과정 설계부터 직무교육과 채용 지원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앰코베이뉴에너지는 일학습병행과정 참여 대상자의 채용 지원에 협조하고 기업 홍보와 채용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이차전지 분야 맞춤형 교육과정에 대한 자문과 연계 교육과정 개발·운영에도 참여해 현장의 요구를 교육에 반영할 계획이다. 영남이공대는 일학습병행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이차전지 분야 직무교육을 지원한다.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현장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취업의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이어 채용설명회도 열렸다. 학생들에게 기업의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대학과 기업 간 협력을 구체적인 취업 준비로 연결하기 위한 자리다. 이재용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의 교육 역량과 기업의 현장 전문성을 연계해 이차전지 분야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산업 현장의 요구를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기업 맞춤형 교육과 취업 연계를 강화해 학생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학협력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 '독도 사랑의 날' 행사 개최.....독도 사진 35점 전시 **직원 60여 명, 한반도·독도 모양 대형으로 수호 의지 다져** **독도 사진 35점 전시…새 교수·학습 자료 활용법도 안내**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앞두고 23일 오전 9시 30분 시교육청 본관 앞에서 '독도 사랑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강은희 교육감을 비롯한 직원 60여 명은 한반도와 독도 모양의 대형으로 서서 태극기를 흔들며 독도 사랑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관심을 높이고 독도 수호 의지를 다졌다. 시교육청 동관 1층에서는 독도 사진전과 독도교육 홍보부스도 운영된다. 사진전에는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가 제공한 사진 35점이 전시됐다. 독도의 자연환경과 지형, 관련 문서, 풍경 등을 통해 독도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홍보부스에서는 대구 독도교육 사업 안내 자료와 올해 새로 개발한 독도 교수·학습 자료를 선보인다. 학교 현장에서의 활용 방법도 함께 안내해 직원과 교원, 학생들이 교육자료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행사가 직원뿐 아니라 학생들도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의 역사적·지리적·환경적 가치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젠슨 황 낙관론에 베팅할까”...반도체주 바닥론 ‘분수령’ [머니+]

엔비디아가 메모리 수요에 낙관론을 유지하는 가운데 글로벌 반도체주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업황의 성장 여력은 여전히 크다는 진단이 나오지만, AI 기업들의 자금 조달과 투자 수익성을 둘러싼 우려가 확산하면서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계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23일 반도체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불거진 메모리 공급과잉 우려에 선을 그었다. 황 CEO는 2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개발자 회의에서 CNBC와 인터뷰를 갖고 2029년 메모리 시장의 공급과잉 가능성에 대해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메모리는 공급이 많을수록 활용 가치가 커지는 특성이 있다며, AI 산업의 확장에 따라 수요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AI 연산에 필수적인 고대역폭메모리(HBM)는 향후 수년간 핵심 부품으로 쓰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전력 메모리인 LPDDR 역시 대규모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메모리 업황을 둘러싼 비관론과 달리 AI 인프라 투자가 이어지는 한 메모리 수요의 성장 동력도 유지될 것이라는 취지다. 이 같은 발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 업체의 중장기 실적 전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일각에서는 2029년께 공급이 수요를 웃돌면서 메모리 시장이 포화 상태에 접어들고, 반도체 초호황 국면도 마무리될 수 있다는 관측을 제기해왔다. 세계 최대 AI 반도체 기업을 이끄는 황 CEO가 수요 확대에 무게를 실으면서 업황 둔화에 대한 경계심도 다소 누그러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중국 메모리 업체의 추격은 국내 기업들이 경계해야 할 변수다. 황 CEO는 중국 창신메모리(CXMT) 제품을 사용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우리는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중국이 기초 인프라 기술에서 상당한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한 그는 미국의 대중국 규제가 중국의 자체 반도체 생산 능력 확보를 촉진한 측면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미국 기술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시장 경쟁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반도체주 급락을 매수 기회로 봐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줄리어스베어의 마크 매슈스 아시아 리서치 총괄은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반도체 수요가 공급을 크게 웃도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며칠간 나타난 급격한 주가 하락은 오히려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설 만한 기회라는 의견도 내놨다. 업황의 성장성이 훼손되지 않았다면 주가 조정을 장기 투자 관점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논리다. 그러나 반도체주가 저가 매수 구간에 진입했다는 판단에는 아직 걸림돌이 남아 있다. AI 산업의 성장 기대가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됐다는 우려가 남아 있는 데다, 대규모 투자에 걸맞은 수익성을 입증해야 하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앞두고 있어서다. 오는 28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실적을 발표하고, 29일에는 아마존이 성적표를 공개한다. 시장은 이들 기업이 AI 인프라에 투입한 막대한 자금이 실제 수익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는지 주목하고 있다. 투자 확대에 따른 성장 기대가 실적으로 뒷받침되지 못하면 반도체를 비롯한 AI 관련주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다시 부각될 수 있다. 마쓰이증권의 구보타 도모이치로 수석 시장분석가는 최근의 주가 하락에 AI 산업의 성장 기대가 약화할 위험이 반영되고 있다고 봤다. AI 열풍이 정점을 지나 거품 붕괴 국면에 진입했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진단이다. AI 기업들의 자금 조달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이미 존재하는 상황에서 주가까지 하락하면 향후 투자 재원을 마련하는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내놨다. 미국 중간선거를 앞둔 불확실성도 증시의 회복을 늦출 요인으로 거론된다. 애셋 매니지먼트 원의 아사오카 히토시 수석 전략가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끝나면 시장이 안정을 찾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이번에는 중간선거 일정까지 겹쳐 변동성이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선거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비중을 축소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향후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이 AI 투자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회복시킬 수 있을지가 반도체주 반등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미래대응기금, 확장재정 논란 증폭…“성장 위한 것 맞나” [2026 국감]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의 마지막은 미래대응기금을 둘러싼 설전으로 채워졌다. 잠재성장률 향상보다는 현금 살포 등에 초점이 맞춰진 것 아니냐는 이유다. 재원 확보 방안과 국회 통제 여부 등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도 이어졌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경위 종합 국감에서 재정경제부 내부 관계자가 작성한 글을 들어 “미래대응기금이 아니라 미래소멸기금"이라고 힐난했다. 현재의 구조로는 국채를 갚는 등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대신 대차대조표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내년 162조3000억원에 달하는 미래대응기금을 활용해 성장동력·지방·교육 등에 투자한다는 방침이지만, 배준영 의원은 미래대응기금의 사용처를 지적했다. 배 의원은 전기요금 복지 및 특례 지원(3500억원), 공공기관 기능 개혁 지원(1000억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이관사무 지원(6500억원), 매달 지역사랑상품권을 15만원씩 지급하는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등이 성장률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지 의문을 표했다. 임이자 의원은 내년과 2028년에는 추가세수가 있지만, 2029·2030년에는 없다며 “미래 투자 말고 미래 청구서가 되는것 아니냐. 이재명 정부 임기 동안 쓰고 싶은 대로 쓰는 대통령의 쌈짓돈"이라며 기금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상훈 의원 역시 재정학자를 비롯한 전문가들에게서 미래대응기금이 아니라 이재명 정부의 3년 재정대응 기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고 덧붙였다. 긴축적 통화정책과 확장적 재정정책의 효과과 상쇄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여전하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22일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보조금을 비롯한 정부의 이전 지출 항목은 재정 승수가 0.2에 불과하고, 정부의 확장정책이 단기적으로 총수요를 자극해 물가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발언했다. 신 총재는 '정부의 역할을 부정하나'라는 오기형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장기성장률 제고를 위한 투자는 바람직하지만, 일시적 재원 투입이 장기적인 지출로 자리잡게 되면 재정의 지속가능성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이 조화를 이뤄야한다는 소신도 재차 밝혔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단기 물가에 영향을 끼칠 수 있지만, 양극화를 해소하고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등 잠재성장률을 높이려는 목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정책간 조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부연했다.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식전달과 벤처자본 등 우리나라의 디지털 경쟁력·인공지능(AI) 지수에서 나타난 약점을 보완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번 국감에서는 기준금리와 원/달러 환율에 대한 질의응답도 이뤄졌다. 신 총재는 이번달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이유로 '타이밍'을 꼽았다. 경제활동을 위축시키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을 통제할 수 있는 균형점을 찾아야 하고, 경제주체들이 적응할 시간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다만 경제성장률과 근원물가 상승률이 8월 전망치를 넘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들어 물가 상방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종착점을 3.50~3.75%로 보는 것 같다"고 전한 김남준 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이 '내년에 또 올린다고 이해해도 되느냐'라고 질의한 까닭이다. 신 총재는 금리 인상과 원화가치 절상에 대한 질문에 대해 “6월말까지 비정상적으로 높았던 환율이 정상화된 측면이 있고, (경제성장률 상향 조정과 경상수지 흑자 등) 우리 경제의 기초가치도 반영됐다"고 답변했다. 추가적인 환율 하락 가능성에 대해서는 “특정 수준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아직도 약세"라는 판단을 제시했다. 국감장에서는 한은의 금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를 보도자료 등의 채널이 아니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알게 된 것에 유감을 표하는 의견도 나왔다. 신 총재는 “외환보유고는 유동성과 안정성을 위주로 운용되지만, 국민에 대한 책임도 있다"며 “자료 공개 방안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주주환원율 50% 내건 우리금융…통합 보험사 출자엔 “계획 없다”

우리금융그룹이 내년 총주주환원율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동양생명과 ABL생명 통합 보험사에 대한 우리금융지주의 추가 출자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곽성민 우리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3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IR)에서 “내년에는 명목 총주주환원율이 50% 이상은 돼야 한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라며 “향후 내년도 재무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총주주환원율은 40% 중반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과세 배당(감액배당) 효과까지 반영하면 실질적인 총주주환원율을 50%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다. 이날 우리금융 이사회는 전액 비과세 배당으로 3분기 주당 배당금 220원을 결의했다. 배당 수익률은 2.2% 수준이다. 또 과거 포괄적 주식 교환 등 특정 목적으로 취득해 보유하던 자사주 5만7369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주주환원 확대의 기반이 되는 보통주자본(CET1)비율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금융의 3분기 잠정 CET1비율은 13.8%다. 다만 9월 말 우리금융과 거래하는 반도체 기업의 법인세 납부 등 일시적인 요인으로 자산이 늘어난 결과로, 10월 초 곧바로 해소되며 실질적인 비율은 13.9%를 웃돈다는 설명이다. 연말 CET1비율은 13.6~13.7% 수준을 예상했다. 4분기 적정 수준의 자산 성장과 결산 배당에 따른 자본 감소 요인을 반영한 수치다. 곽 CFO는 “결산 배당이 전체 배당의 약 50%를 차지하기 때문에 영향이 클 것"이라면서도 “자본비율은 경쟁사 이상 수준에서 잘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기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한층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내부 논의 후 이사회에서 결정되면 내년 2월 연간 실적 발표 때 2~3가지 업그레이드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곽 CFO는 “높아진 자본비율을 성장과 주주환원에 사용한다고 하는 대전제는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당배당금(DPS)을 매년 10% 이상 늘리겠다는 기존 방침도 유지한다. 비은행 부문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높여 순이익을 확대하고 발행주식 수를 줄이면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이란 예상이다. 비과세 배당도 중장기적으로 이어간다. 우리금융은 현재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비과세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당초 확보한 비과세 배당 재원은 6조3000억원으로, 3분기 배당 이후 남은 재원은 5조2000억원이다. 현재의 분기 배당 기조를 유지할 경우 남은 재원으로 최소한 3~4년간 비과세 배당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곽 CFO는 “2028년 정도에는 비과세 배당 전환 가능 규모를 재산정해서 추가적인 재원 확보 부분을 중기적으로 검토할 생각"이라며 “기존 재원이 소진되기 전에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이날 생명보험사 통합 이후 추가 출자 계획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곽 CFO는 “동양생명과 ABL생명 합병 후 통합 법인이 가장 효율적으로 재무 구조가 나올 수 있는 방법으로 통합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보험사 통합 이후 보험사의 재무적 비율로 인해 지주사가 보험사에 출자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우리금융은 동양생명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하고 내년 10월 목표로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통합법인 출범을 추진하고 있다. 곽 CFO는 또 “통합 보험사에 대한 인공지능(AI) 투자도 많이 이뤄지고 있다"며 “보험사는 영업이나 사업 전반의 밸류 체인에 걸쳐 기존 레거시 업무 체계를 전부 다 AI 중심으로 전환하는 방향으로 IT 통합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런 부분이 완성되면 굉장히 효율적이고 재무적으로 안정된 통합 법인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순이자마진(NIM)은 3분기에 하락했지만 점차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우리은행 NIM은 1.434%로 전분기 1.506% 대비 약 7bp(1bp=0.01%p) 하락했다. 핵심예금 비중 감소가 약 2bp, 장단기 금리차 확대에 따른 조달금리 상승이 약 5bp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특히 우리은행은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연동 대출 비중이 약 70%에 달해 장단기 금리차 확대에 따른 영향을 상대적으로 크게 받았다. 단기금리보다 장기금리가 더 큰 폭으로 오르면서 자금 조달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대기업 대출 확대 전략도 NIM에 일부 부담으로 작용했다. 우리은행은 대기업 중심의 생산적금융을 추진하며 이자이익뿐 아니라 외환, 투자금융(IB), 기타수수료 등 비이자이익을 함께 확보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곽 CFO는 “대기업 대출을 확대하며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늘리는 전략이 NIM에 조금 부담이 됐다"며 “4분기에는 최소한 유지하거나 소폭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며, 2027년부터 자산 리프라이싱이 본격화하면 NIM은 개선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똑똑한유통] 사조대림 대림선 어묵 겨울 공략·아워홈 안성훈 훈제오리 비빔밥…서울우유·샘표·모두투어·메가커피

◇ 사조대림, 밀가루 없는 '바로먹는 어묵면' 출시…꽃게 어묵탕도 준비 사조대림이 어묵 성수기를 맞아 '대림선' 주력 제품과 신제품으로 가을·겨울철 수요 잡기에 나선다. 사조대림의 최근 3년(2023~2025년)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어묵 월평균 판매량은 9월부터 12월까지 매달 늘었고 12월 평균 판매량은 6월보다 약 31% 많았다. 대표 어묵탕 '8가지 풍성한어묵탕'과 '국탕종합' 2종은 지난 동절기(2025년 12월~2026년 2월) 월평균 판매량이 직전 여름철보다 약 87% 많았다. 지난해 어묵 판매량은 약 6500만개다. 이달엔 밀가루를 넣지 않은 어묵면에 국물을 더한 '대림선 바로먹는 어묵면' 가쓰오우동·나가사끼짬뽕 2종을 내놨다. 트레이에 뜨거운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700W)에 2분 돌리면 된다. 정통 어묵탕과 꽃게 어묵탕 신제품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 아워홈, 11월부터 구내식당 메뉴로 확대…31일까지 최대 35% 할인 아워홈이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과 함께 만든 온더고 신제품 '안성훈의 훈제오리 마늘쫑 비빔밥'을 내놨다. 훈제오리와 마늘쫑을 한입 크기로 썰어 담아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과 아삭한 식감을 함께 살렸다. 훈제오리는 무항생제 국내산 오리육을 국내산 사과 농축액으로 숙성한 뒤 스팀 오븐에서 익혔다. 마늘쫑엔 온더고 수분 유지 기술을 써 전자레인지에 데운 뒤에도 아삭함이 남는다. 양념장은 고추장과 간장을 섞고 곶감 농축액으로 단맛을 냈다. 이 제품은 11월 첫째 주부터 전국 구내식당 급식 메뉴로도 차례로 나온다. 오는 31일까지 아워홈몰에서 최대 35% 할인 판매한다. ◇ 서울우유, 강릉 바다 담아 패키지 리뉴얼…원유 60% 사용 서울우유협동조합의 RTD 컵커피 '강릉커피' 시리즈가 지난 9월 기준 누적 판매량 4300만개를 넘었다. 2020년 5월 대한민국 1세대 바리스타 박이추씨가 운영하는 보헤미안 로스터즈와 손잡고 내놓은 제품이다. 직화식으로 볶은 원두에 콜드브루 추출액을 섞는 '듀얼브루 공법'으로 진한 커피 맛을 냈고 서울우유를 60% 넣었다. 현재 판매 중인 제품은 로우슈거 라떼와 생크림을 더한 아인슈페너,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빈을 쓴 바닐라라떼 3종이다. 최근엔 강릉 바다 분위기를 담아 패키지를 바꾸고 QR코드를 넣어 서울우유 커피 공식 SNS 채널로 연결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RTD 커피 시장 규모는 약 1조4000억원이다. ◇ 샘표, '조선고추장'·'토장' 소개…수라상 비법 미션 경품 샘표가 23~25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2026 한식페스타'에 '왕이 사랑한 장'을 주제로 부스를 낸다. 한식페스타는 오는 24일 '한식의 날'을 맞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여는 행사로 한식의 날은 올해 법정기념일이 됐다. 부스에선 '조선고추장'과 '토장'을 소개한다. 조선고추장은 영조가 입맛이 없을 때 고추장을 즐겨 먹었다는 '승정원일기' 기록을 바탕으로 만들었고 쌀발효조청으로 단맛을 냈다. 토장은 간장과 된장을 나누는 '장 가르기' 없이 통째로 숙성하던 옛 양반가 방식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제품이다. 방문객은 샘표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거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새미네마켓' 알림받기를 하면 임금님 수라상 비법을 찾는 미션에 참여해 조선고추장과 토장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 ◇ 모두투어, 대한항공 직항·5성급 호텔 구성…천등 날리기 기본 포함 모두투어가 연말과 겨울방학 수요에 맞춰 대만 프리미엄 상품 '모두시그니처 대만' 판매를 늘린다. 대만은 인천에서 비행기로 약 2시간30분 거리다. 대표 상품 '모두시그니처 대만 4일'은 대한항공 직항편을 타고 전 일정 5성급 호텔에 묵는다. 팁과 쇼핑 일정은 없다. 국립 고궁박물관과 스린 야시장, 용산사 등 타이베이 명소와 단수이·지우펀 등 근교를 둘러본다. 타이베이 101 전망대와 스펀 천등 날리기, 시먼딩 관광 같은 인기 선택관광을 기본으로 넣었고 딘타이펑 딤섬과 궈바훠궈, 펑리수 등 먹거리도 일정에 담았다. 원종수 모두투어 동남아사업부 부서장은 “대만은 짧은 비행시간과 온화한 기후, 풍부한 미식과 관광 콘텐츠를 갖춰 겨울철에도 부담 없이 떠나기 좋은 여행지"라고 말했다. ◇ 메가MGC커피, 게임 협업 메뉴 15만잔 판매…디카페인 라떼 매출 222% 증가 메가MGC커피가 지난 9월 내놓은 가을 라떼 신메뉴 2종이 기존 메뉴 매출을 깎지 않고 새 수요를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9월3일~10월19일 매출을 살펴본 결과 신메뉴가 기존 메뉴 수요를 빼앗는 '카니발리제이션(자기잠식)'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하우스밀크 라떼'를 낸 뒤 카페라떼 카테고리 일평균 매출은 출시 전 한 달보다 약 82% 늘었고 증가분은 하우스밀크 라떼 매출과 사실상 같았다. 같은 기간 기존 '카페라떼' 일평균 매출도 9% 늘었다. '무카페인 오르조라떼'를 낸 뒤 디카페인 라떼 카테고리 일평균 매출은 222% 늘었고 '디카페인 카페라떼'도 약 12% 증가했다. 게임 '붕괴: 스타레일' 협업 메뉴 '음, 괜찮은 휴식이군 블레이드 초코크림커피'는 출시 8일 만에 15만잔 팔렸다. ◇ 파스쿠찌, 경산 대추칩 고명 얹어…지난달 K-음료 매출 23% 증가 파스쿠찌가 전통 음료 라인업에 여섯 번째 K-음료 '대추생강차'를 더한다. 국산 대추와 생강을 진하게 우려내 깊은 맛을 살리고 바삭한 경산 대추칩을 고명으로 얹었다. 파스쿠찌가 전통 재료로 만든 K-음료엔 레몬유자차와 K오곡미숫가루라떼, 오미자, 수정과, 수정과라떼 등이 있다. 지난달 이들 K-음료 매출은 1년 전보다 23% 넘게 늘었다. 파스쿠찌 관계자는 “쌀쌀해지는 날씨에 따뜻하게 즐기기 좋은 대추 음료를 파스쿠찌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며 “앞으로도 맛과 건강을 담은 K-음료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 도미노피자, 푸드트럭 '파티카' 출동 사연도 접수…11~12월 현장 방문 도미노피자가 회원이 직접 피자를 만들어 보는 '11월 다함께 피자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도미노피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피자교실은 11월5일과 10일, 18일, 25일, 27일에 열린다. 피자 제조 시설을 갖춘 푸드트럭 '파티카'를 보내 달라는 사연도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파티카는 11월부터 12월 사이 현장을 찾아가 피자를 전한다. 도미노피자는 가을 행사 사연과 함께 수험생을 응원하는 학교·학부모 모임, 군부대·경찰·소방관 등 현장의 사연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도미노피자와 함께 맛있는 피자도 즐기고 소중한 사람들과 잊지 못할 가을날의 추억을 만드시는 좋은 기회를 가져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루이 비통, 크리켓 서울 바텐더와 협업…전통주 칵테일 4종 선봬 루이 비통이 오는 11월7일 서울 청담동 루이 비통 메종 서울 4층 '르 카페 루이 비통'에서 미식 프로그램 '바 보야져(Bar Voyageur)'를 연다. 한 도시를 주제로 칵테일과 음식, 바텐더 협업을 꾸리는 시리즈로 파리와 뉴욕에 이어 세 번째 도시로 서울을 골랐다. 행사는 이날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하루만 열린다. 한국 전통주를 칵테일로 풀어내는 바 '크리켓 서울'의 유민국 바텐더가 게스트로 나서 막걸리·약주·과하주로 만든 칵테일 4종을 낸다. 이 가운데 '토마토 & 스파이시'는 토마토 막걸리에 불닭 에센스를 넣은 한국식 블러디 메리다. 루이 비통 시그니처 칵테일 '이매지네이션'과 '카퓌신 트위스트', 윤태균 셰프가 고른 스낵도 함께 나온다. 예약은 캐치테이블과 전화로 받는다. ◇ 인스파이어, 게이밍·논게이밍·경영지원 3개 부문 모집…약 8주 실무 교육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채용 연계형 동계 인턴십 'BE INSPIRE 2027 Winter' 참여자 약 100명을 오는 11월8일까지 모집한다. 인턴십을 마친 뒤 근무 평가와 별도 심사를 거쳐 정규직 전환을 검토한다. 게이밍 부문은 카지노 딜러를, 논게이밍(비카지노) 부문은 호텔 오퍼레이션과 F&B 서비스·조리 직무를, 경영지원 부문은 구매 직무를 뽑는다. 대학교 졸업예정자와 기졸업자를 우대한다. 합격자는 2027년 1월4일부터 2월28일까지 약 8주 동안 실무 교육과 현장 업무를 거친다. 인스파이어는 기숙사와 출퇴근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수료자 전원에게 F&B 바우처를 준다. 올해 여름 인턴십은 수료 후 정규직에 지원하면 가산점을 주는 직무 체험형이었다. ◇ 우드포드 리저브, 우수 바텐더 5명 선발…해외 바 게스트 시프트 기회 한국브라운포맨의 버번 위스키 '우드포드 리저브'가 오는 11월1일부터 30일까지 국내 바 31곳과 '우드포드 리저브 올드패션드 먼스'를 연다. 국내 행사는 올해로 4회째로 참여 바마다 바텐더가 만든 시그니처 올드패션드를 낸다. 올드패션드는 위스키에 설탕과 비터스 등을 넣어 만드는 클래식 칵테일이다. 참여 바에선 브라운포맨의 럼 '디플로마티코'와 진 '진 마레'로 만든 칵테일도 맛볼 수 있다. 우드포드 리저브는 행사 기간 SNS 홍보와 고객 호응, 메뉴 운영 역량을 따져 우수 바텐더 5명을 뽑고 해외 유명 바에서 게스트 시프트를 할 기회를 준다. 행사는 2015년 프랑스 파리 바텐더들이 현지 바 50여곳과 시작한 '올드패션드 위크'에서 출발했다. ◇ 쿠차라, 앱·키오스크·대면 주문 운영…11월 중 배달 시작 보나비가 운영하는 멕시칸 캐주얼 브랜드 쿠차라가 서울 중구 현대아울렛 동대문점 지하 2층 식품관에 매장을 열고 동대문 상권에 처음 들어간다. 지난 8일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이어 이달 들어 잇달아 매장을 냈다. 매장에선 멕시칸 메뉴에 한국적인 맛을 더한 'K-MEX' 메뉴인 부리또와 부리또볼, 타코, 샐러드를 팔고 고객이 재료와 토핑을 직접 고를 수 있다. 주문은 쿠차라 앱 사전 주문과 매장 키오스크, 대면 주문으로 받고 배달은 11월 중 시작한다. 오는 11월1일까지 1만5000원 이상 주문하면 '오리지널 치즈스틱'을, 3만원 이상 주문하면 '나쵸&살사&과카몰'을 준다. ◇ 한우자조금, 15개 브랜드 참여…1등급 등심 100g 8380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2026 한우먹는날 맞이 온라인 한우장터'를 연다. 11월1일인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은 2008년 처음 정한 기념일로 '한우의 맛이 최고·제일·으뜸'이라는 뜻을 담았다. 장터엔 전국 15개 한우 브랜드가 참여해 등심·채끝 같은 구이용 부위와 불고기·국거리 등 정육, 안심·살치살 등 특수부위를 판다. 사골·우족 등 부산물과 떡갈비·곰탕·육포 같은 가공품도 있다. 거세우·암소 1등급 100g 기준 가격은 등심 8380원, 채끝 9340원, 불고기·국거리 3330원이다. 신규 가입 뒤 첫 구매를 마친 고객과 누적 구매액이 30만원·50만원·70만원에 이른 고객에겐 추첨으로 상품권을 준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첫 ‘재생에너지의 날’ 태양광 사업자들 정부 ‘규탄’ 시위

재생에너지의 날 첫 법정기념일 행사에 정작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은 정부를 규탄하는 시위에 나섰다. 정부가 연내 지역별 전력도매가격제(LMP) 도입을 추진하면서 비수도권 발전사업자의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업계에서는 가격 하락 자체보다 송전망 부족에 따른 책임을 발전사업자에게 전가하는 제도 설계와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23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서울 코엑스에서 '2026 재생에너지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재생에너지의 날의 법정기념일 지정을 맞아 정부가 주최하는 첫 기념식이다. 재생에너지의 날은 지난 2019년 10월 23일 서울에서 개막한 세계재생에너지총회를 계기로 그동안 민간 주도로 기념해왔다. 정부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녹색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지난 20일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매년 10월 23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하지만 첫 법정기념일을 맞은 재생에너지 업계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와 전국태양광발전협회 등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은 이날 정부가 추진하는 LMP에 반대하며 제도 도입 유예와 재검토를 요구하며 김성환 기후부 장관 사퇴까지 요구하는 규탄 시위에 나섰다. LMP는 송전망 상황에 따라 지역별로 전력도매가격(계통한계가격·SMP)을 달리 적용하는 제도다. 송전망이 부족해 지방에서 생산한 전력을 수도권으로 충분히 보내지 못하면 전력이 남는 비수도권의 SMP가 수도권보다 낮아질 수 있다. 발전사업자들은 송전망 부족을 자신들이 통제할 수 없는데도 이에 따른 손실은 발전사가 떠안게 된다고 주장한다.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는 “송전제약의 책임은 송전망 건설을 게을리한 역대 정부와 한전 등이 분담해야 할 몫"이라며 “결코 발전사업자가 분담할 몫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지역별 요금제의 방향에도 반발하고 있다. 전력 생산이 많은 지역의 산업용 소매요금은 낮추면서 수도권 요금 인상은 배제하고, 비수도권 발전사의 도매가격을 낮추는 방식으로 제도를 추진할 경우 결국 부담이 발전사업자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우려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에 국한되지 않는다. 지역에서 발전소를 운영하는 LNG와 석탄 등 민간 발전업계도 LMP 도입에 따른 수익성 악화와 제도 설계의 불확실성을 문제 삼고 있다. 발전원은 서로 다르지만 송전망 부족이라는 발전사업자가 통제하기 어려운 요인을 도매가격에 반영하는 방식에는 공통적으로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셈이다. 전력거래소가 22일부터 이날까지 전남 나주에서 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LMP 사업자 설명회에서도 규탄 시위가 이어졌다. 재생에너지 업계는 LMP가 장기적으로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충돌할 가능성을 제기한다. 협회는 “민간자본인 기업과 상인은 20여년간의 상업적 합리성을 나름대로 계산해 재생에너지 시장에 진입한다"며 “정부가 오히려 잘못된 가격신호를 보내게 되면 모두 이탈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력망 확충과 전력시장 구조 개선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는 그대로 둔 채 힘없는 영세 태양광발전사업자에게 부담을 떠넘기는 결과가 될 수 있다"며 “제도 개편을 유예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50여명·장비 20여대 투입…강원랜드, 하이원서 복합재난훈련

강원랜드는 23일 하이원 밸리콘도 스키하우스 일대에서 복합재난훈련을 벌였다고 밝혔다. 하이원 스키장에 규모 6.3 지진이 발생해 건물 붕괴와 화재, 대형산불로 번지는 상황을 가정했다. 강원랜드 임직원과 정선군청, 정선소방서, 경찰서 등 250여 명이 참여했고 헬기와 소방 펌프차 등 장비 20여 대가 동원됐다. 초기 대응과 기관 간 협력체계 점검이 목적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현지 기업 80여곳 취업박람회 함께…코이카, 엘살바도르 혁신기술교육센터 문 열어

코이카가 지난 22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산타테클라에서 혁신기술교육센터를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지상 2층, 연면적 788.12㎡ 건물에 스마트팩토리와 산업용 로봇, 사이버보안, 사물인터넷(IoT), 드론, 증강현실·가상현실(AR/VR) 실습 공간을 갖췄다.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산타테클라에서 '엘살바도르 ITCA 공학교육역량강화사업'의 하나로 지은 혁신기술교육센터를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사업 대상인 ITCA-FEPADE는 엘살바도르의 기술전문 교육기관이다. 현지 청년들은 이곳에서 한국이 지원한 스마트팩토리 설비로 산업용 로봇과 사물인터넷(IoT) 같은 첨단 기술을 실습하고 취업을 준비하게 된다. 코이카는 2021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한국의 직업기술교육 경험을 전수해 엘살바도르의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현지 청년이 기술 역량을 쌓아 일자리를 더 많이 얻도록 돕는 게 목표다. 한양대학교 ERICA 산학협력단도 센터 신축과 교육과정 개발, 현지 강사 연수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센터 건물은 지상 2층에 연면적 788.12㎡로, 농구 코트 2개를 합친 정도의 넓이다. 1층 실습실에는 스마트팩토리와 산업용 로봇, 3D 프린터가 들어갔다. 스마트팩토리는 실제 공장의 자동화 생산라인을 교육용 모듈로 옮긴 설비로, 학생들이 제품 조립·검사·포장 전 과정을 직접 제어해 볼 수 있다. 2층에는 사이버보안·네트워크·사물인터넷(IoT)·드론 실습실과 증강현실·가상현실(AR/VR) 학습용 멀티미디어실이 자리했다. 프로젝트 기반 학습 공간과 교수연구실도 마련됐다. 학생들은 한국이 개발한 교육과정으로 제조업 현장이 요구하는 지식기반 기술을 익혀 취·창업으로 연결할 수 있다. ITCA 지식기반 정보기술 듀얼과정 2학년 그라시엘라 무르가(Graciela Murga) 학생은 “최근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졌는데, 한국이 지원하는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최첨단 기술을 배울 수 있다면 향후 취업에 더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센터 개소에 맞춰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열린 'KOICA-ITCA Week'에서는 개소 기념행사와 함께 현지 취·창업 박람회, 산학협력 포럼, K-문화 행사가 이어졌다. 20일 취·창업 박람회에서는 현지 기업 80여 곳이 부스를 차려 ITCA 재학생·졸업생에게 채용 정보를 안내하고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 21일에는 한양대 ERICA가 산업계 관계자를 상대로 열린 '인재와 기술, 산업의 미래를 연결하다' 포럼에서 한국 산업 모델 기반의 산학협력 생태계와 인공지능(AI)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했다. 기술학교가 디지털 전환과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두고 패널 토론도 이어졌다. 22일 열린 K-문화 교류 행사에는 현지 학생과 지역 주민 등 약 300명이 다녀갔다. 행사장은 케이팝 공연과 한복·전통놀이·한글 체험 부스로 꾸려졌다. 엘살바도르 기술교육 분야에 대한 한국의 제조·정보기술 전수는 앞으로도 이어진다. 코이카는 현지 강사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ITCA 학생 대상 기술경진대회와 산업체 대상 기술 워크숍도 열 계획이다. 개소식에서는 곽태열 주엘살바도르 한국대사와 카를로스 아리올라(Carlos Arriola) ITCA-FEPADE 총장이 현판식을 진행했다. 곽 대사는 “한국의 발전 경험을 통해 교육과 인재에 대한 투자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며 “혁신기술교육센터가 엘살바도르 학생들의 역량을 키우고 아이디어를 실현하며,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리올라 총장은 “혁신기술교육센터가 로봇 공학, 제조, 사이버보안,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에서 재학생과 졸업생들에게 더 많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 준 코이카와 한국의 파트너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이카는 2024년 12월5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수도 산살바도르의 국가소상공위원회 사무소에 '디지털창업 혁신센터'를 열었다. 유엔개발계획(UNDP)과 함께 2021년부터 2026년까지 660만달러를 들이는 소상공인 개발사업의 하나로, 3D 프린팅실과 드론실 등 6개 공간을 갖췄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2박3일 집단상담·산림치유…강원랜드, ‘제4차 체류형 치유캠프’ 진행

강원랜드가 23일부터 25일까지 2박3일간 영월 하이힐링원에서 2026년 '제4차 체류형 치유캠프'를 운영한다. 과몰입 회복자와 가족 등 30여 명이 참가해 집단상담과 요가·명상, 산림치유, 음악 치유 등 자기 돌봄 프로그램을 함께한다. 강원랜드는 오는 25일까지 2박3일간 강원 영월군 하이힐링원에서 2026년 '제4차 체류형 치유캠프'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캠프는 강원랜드마음채움센터와 산림힐링재단이 함께 주최하는 '체류형 치유시설 구축 사업'의 하나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의 협력으로 과몰입으로 어려움을 겪는 회복자와 가족 등 30여 명이 참가했다. 네 번째를 맞은 올해 캠프는 참가 대상이 회복자의 가족까지 넓어졌다. 멀어진 가족 관계를 되짚고 함께 회복하는 과정에 무게를 뒀다. 프로그램은 집단상담과 자기 돌봄 활동으로 꾸려졌다. 집단상담은 참가자의 변화 동기를 끌어올리고 가족끼리 마음을 나누는 데 맞췄다.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자기 돌봄 프로그램으로는 요가·명상과 산림치유, 음악 치유, 쿠킹클래스, 우드버닝 등이 포함됐다. 2027년 정식 치유전문시설 지정 이후에는 이 치유 모델을 전국 민간 영역으로 넓힌다는 게 강원랜드의 방침이다. 자체 인프라도 대폭 늘려 공익적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경훈 강원랜드마음채움센터 센터장은 “과몰입 문제는 가족이 함께 힘을 합칠 때 회복자의 변화 동기도 높아지고 회복의 효과도 더 커진다"며 “이번 캠프가 회복자와 가족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다시 함께 걸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 3월26일부터 29일까지 3박4일간 같은 장소에서 단도박 회복자 20명을 대상으로 올해 첫 체류형 치유캠프를 열었다. 당시 동기면담과 인지행동치료를 결합한 상담으로 충동 대처법을 다뤘고, 캠프 이후 참가자의 심리 변화를 추적하는 사후 관리도 포함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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