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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협력사에 ‘300억 R&D 자금’ 쏜다…방산업계 최대 규모 상생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협력사들의 국방 첨단 기술 연구개발(R&D)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개발 성공 시 성과와 지식재산권을 공유하는 파격적인 상생 협력 모델을 가동한다. 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경남 창원특례시 3사업장 R&D센터에서 '방산·항공우주산업 혁신을 위한 상생 협력 선포식'을 개최하고 총 300억 원 규모의 '협력사 혁신 성과공유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와 협력사 56곳 관계자를 비롯해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김종양·허성무 국회의원,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등 정부 및 지자체 주요 인사 80여 명이 참석해 방산 생태계의 동반 성장을 다짐했다. ◇실패 부담 없는 R&D 환경 조성…성과 나면 100% 협력사에 환원 올해부터 시행되는 '혁신 성과 공유제'는 협력사가 기술 개발 실패에 대한 부담 없이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협력사가 첨단 R&D나 핵심 부품 국산화에 나설 경우, 연구활동비와 시설 투자비 등 개발에 필요한 자금 전액을 지원한다. 정부 주관의 민관 공동 기술 사업화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때 발생하는 협력사 부담금까지 모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부담하기로 했다. 개발 성공에 따른 인센티브도 파격적이다. 계약 첫해 발생한 경쟁력 향상 효과 등 성과는 전액 협력사에 환원하며, 이후에도 50% 이상을 지속적으로 귀속시키는 연계형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검증된 기술에 대해서는 물량 수주까지 보장해 협력사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는다. 또한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지식 재산권을 협력사와 공유해 중소기업이 기술 혁신의 주체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기존 협력사뿐만 아니라 AI·로봇 등 국방 첨단 전략 분야의 강소기업과 스타트업까지 폭넓게 열려있다. ◇금융 지원 '대폭 강화'…펀드 1500억으로 증액 협력사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지원책도 대폭 강화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기존 500억 원 규모였던 동반 성장 펀드를 3배 늘려 1500억 원 규모로 확대 운영한다. 이를 통해 늘어나는 방산 수요와 수출 기회에 협력사들이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유동성을 공급한다. 아울러 방산업계 최초로 방위산업공제조합과 협업해 '선급금 이행 보증료 감면 제도'를 신설, 수출 계약 과정에서 협력사가 짊어지는 금융 비용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할 방침이다. ◇“협력사는 전략적 파트너"…민·관·정 한 목소리 응원 이날 선포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상생 노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역 협력사들과 꾸준히 경쟁력을 키워온 것이 지금의 성과로 이어졌다"며 “정부도 이러한 상생 협력이 글로벌 경쟁력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협력사 대표로 참석한 조정현 SG솔루션 회장은 “든든한 파트너를 믿고 더욱 과감한 기술 도전에 나서 기술 독립과 글로벌 성장을 이루겠다"고 화답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K-방산의 경쟁력은 협력사의 부품 경쟁력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하며 “협력사를 단순한 거래 상대가 아닌, 기술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삼아 한화그룹의 '함께 멀리' 상생 경영 철학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2부 행사에서는 지상 무기·유도 무기·우주 발사체 등 30여 개 첨단 분야에 대한 '오픈 이노베이션 및 기술 구매 상담회'가 열려 100여 개 협력사가 혁신 기술을 제안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우리금융 “금융소비자보호, 사전예방적 체계로 전면 전환”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일 그룹 본사에서 '그룹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를 열고 2026년 금융소비자보호 전략 방향으로 '사전예방적 소비자보호 체계로의 전면 전환'을 선언했다. 이번 협의회는 소비자보호를 사후 대응 중심에서 탈피해 금융상품의 설계·판매·운영 등 전 단계에서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해 사전적인 민원방지 등 구조적 전환을 이뤄내기 위해 마련됐다. 그룹 및 자회사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 12명이 전원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그룹의 새로운 소비자보호 전략과 사별 주요 사업계획을 공유하며 강력한 실행 의지를 다졌다. 우리금융은 고객의 합리적 판단을 돕고 임직원의 판단 오류를 방지하는 시스템 정착을 목표로 △거버넌스 강화 △보이스피싱 예방 △고난도 상품 불완전판매 근절 △보험상품 불건전 영업행위 예방 등 사전예방적 소비자보호 중점 과제를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자회사별로는 △우리은행, 생성형 AI 기반 FDS 고도화 및 판매제도 개편 △동양생명, 안면 인식 인증 도입 △ABL생명, 불건전 영업행위 제재 강화 △우리카드, 취약계층 교육 확대 △우리투자증권, 고객 패널 도입 등을 통해 선제적 소비자보호를 실현할 계획이다. 고원명 우리금융그룹 CCO 상무는 “지주와 자회사 CCO가 머리를 맞댄 것은 금융소비자보호를 단순한 선언이 아닌 실질적인 실행 체계로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라며, “이번 협의회는 그룹 전반을 관통하는 '사전예방적 소비자보호 체계' 전환을 공식화한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은 오는 2월말'실무협의회'를 추가로 열어 이번 전략이 현장에서 신속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후속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안성시, 동우일렉트릭(주)와 1303억 규모 투자협약 체결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3일 시청 본관 2층 상황실에서 동우일렉트릭 주식회사와 '미양3 일반산업단지 시행 및 입주기업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우일렉트릭(주)는 미양3 일반산업단지에 총 1303억원을 투자하고 50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기로 했다. 이번에 투자를 결정한 동우일렉트릭(주)는 1993년 설립된 이래 계기용변압기, 변성기, 절연물 및 친환경 전력기기를 주력으로 생산해 온 건실한 기업이다. 특히 최근 AI 기술 발전에 따른 전력 소비 급증으로 변압기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실제로 해당 기업의 매출액은 2022년 636억원에서 2023년 811억원, 2024년에는 1002억원을 기록하며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우일렉트릭(주)는 평택 본사 부지가 철도사업에 편입됨에 따라 미양3 일반산업단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고 실수요자로 입주하기로 결정했으며 약 2만2000평 부지에 토지매입비 및 건축비 등 약 130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AI 시대의 핵심 산업인 전력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 동우일렉트릭(주)가 안성에 둥지를 틀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제104회를 맞는 어린이날을 보다 다채롭게 운영하기 위해 『2026년 안성시 어린이날 행사』 운영자를 오는 2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6년 안성시 어린이날 행사는 관내 아동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가족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참신하고 다양한 체험·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관내 비영리법인 및 아동·보육·교육 분야 관련 기관 또는 단체이며, 접수는 2월 12일부터 2월 13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2026년 안성시 어린이날 행사 운영자 모집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성시 관계자는 “2026년 어린이날 행사를 통해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공모단체와 기관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아동과 가족은 물론 더 나아가 지역사회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린이날 행사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안성시청 미래교육과 아동친화팀(☎031-678-5873)으로 문의하면 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수협, 농촌경제硏과 농어촌 직면 문제 해소 공동 대응

수협중앙회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기후변화·지역소멸 등 농어촌이 직면한 구조적 문제 해소에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3일 김기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와 한두봉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은 전남 나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농어촌 공동 가치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협중앙회가 농업 분야 정책 연구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 기관은 보유한 전문성과 연구 역량을 결집함으로써 농어촌 공동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협약을 추진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역경제 성장 및 농어촌 공동 가치실현을 위한 정책 발굴 △농어촌 지역소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농어가 경영 안정 연구 교류 및 협력 △농어업 통계 및 어촌 조사 정보 제공 및 협력 △전문 인력 교류를 통한 연구 경험 및 노하우 공유 △농어촌 정책 연구에 관한 활동에 대한 협력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농수산 분야 전문기관 간 연구·인적 교류 기반이 구축됨에 따라, 공통적인 현안 해결을 통해 농수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기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는 “양 기관의 전문 분야에 대한 연구와 인적교류를 바탕으로 우리 농수산업이 직면한 공동과제를 함께 대응하기 위한 뜻깊은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이번 협력은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농수산업 미래의 의미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두봉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농어촌의 위기 상황을 함께 해결해 나갈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연구원은 농어촌 현장의 정책 수요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부산시, 행정통합 논의 앞장…“지역이 스스로 결정할 힘 필요”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가 경남 등 여러 지역과 함께 행정통합 논의의 중심에 나섰다. 부산을 비롯해 행정통합을 추진 중인 광역자치단체장들은 정부에 지역의 자치권을 보장하는 특별법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광역자치단체 통합 추진 시·도지사 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경남, 경북, 대전, 충남의 시·도지사와 전국 시·도지사 대표인 인천시장도 함께했다. 이날 회의에서 부산시는 지역을 하나로 합칠 때 잠깐 돈만 지원하는 방식으로는 오래가기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신 지역이 스스로 운영할 수 있도록 예산을 쓰는 권한, 일을 처리하는 권한, 지역 규칙과 조직을 만들 수 있는 권한을 법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부산시는 선거를 앞두고 급하게 행정통합을 추진하면 혼란이 생길 수 있다며,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중앙정부가 먼저 행정통합의 기준과 방향을 정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28일 부산시와 경남도가 함께 발표한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동 입장을 계기로 열렸다. 이후 다른 지역의 시·도지사들이 뜻을 같이하면서 회의가 성사됐다. 회의가 끝난 뒤 시·도지사들은 공동 입장을 내고, 정부에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의 기본 틀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과 직접 만나 행정통합을 논의하는 자리도 빨리 열어 달라고 제안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 같은 지역이 더 잘 살기 위해서는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며 “중앙정부가 일방적으로 정하기보다, 지역의 목소리를 듣고 원칙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기자의 눈] 서학개미 잘못?…환율 주범 지적에 황당한 개미

원달러 환율이 1460원 선을 등락하고 있는 가운데 환율 사수를 위한 정부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 원달러 환율은 1464.3원으로, 지난달 한 때 1470원대를 돌파하며 위기감이 커졌지만 현재는 안정화 시킨 채 방어 중이다. 정부와 외환 당국은 전방위적 압박 조치를 통해 환율 잡기에 나섰다. 국민연금과의 통화 스와프 등 시장 안정화 조치를 비롯해 주요 은행 외환 담당자를 소집해 기업과 개인의 불필요한 달러 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요청하기도 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당국이 서학개미의 국장 복귀를 유도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은 의문이다. 금융사들에게는 해외투자 상품에 대한 과도한 마케팅을 자제해 달라는 요청도 거듭 당부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13일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코스피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해외 자산 가치 상승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에 해외 주식 투자와 외화 금융상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해외 투자가 문제라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날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5.3원 올라 1473.7원을 기록한 날이다. 서학개미에게 화살을 돌리는 듯한 당국의 행보에 개인투자자들은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환율은 기본적으로 한·미 금리차를 비롯해 수출과 수입 등 경상수지, 외국인 자본 유출입, 글로벌 달러 강세 등이 결정한다.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 투자 규모는 외환시장에서 보면 극히 일부일 뿐더러 개인들이 환율을 잡겠다고 개인 자산을 일부러 국장에만 투자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심지어 정부는 수출 기업들이 번 달러를 국내로 들여오지 않는 행태가 환율 불안을 가중시킨다며 관세청을 통해 수출대금 미회수 전수조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외환 거래를 조사해 우회적으로 기업을 압박하는 것이다. 결국 환율을 잡는 과정에서 정책 실패에 대한 책임을 기업에게 돌리고 개인과도 나눠 가지려는 모양새가 됐다. 그러나 원화가치가 녹아내리는 상황에서 달러 자산으로의 이동은 어찌보면 교과서적인 선택이며, 기업이든 개인이든 자산을 지키기 위해 합리적인 분산 투자에 나설 뿐이다. 당국의 '개미 탓' 시그널은 시장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어 더 문제다. 해외투자가 마치 환율 불안의 원인인 것처럼 느껴지도록 하거나 개인이 국내 투자를 하지 않아 문제인 것처럼 분위기가 형성되면 종국엔 시장이 왜곡되거나 시장 불신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금융시장 전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금융기관장의 발언이 중요한 이유다. 당국은 고환율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기업과 개인에 책임을 돌린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그러나 고환율 책임을 엄한 곳에 돌리기보다 정부의 외환 컨트롤타워가 약한 건 아닌지, 당국의 시장 개입이나 돈 풀기 정책이 잘못된 방향은 아닌지부터 살펴야 한다. 정부 입장에서 진짜 신경써야 하는 것들은 장기 방치되는 한·미 금리차, 구조적인 무역수지 부진, 글로벌 달러 초강세 등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해남 대표 역사문화자원으로 위상 우뚝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 고산윤선도유적지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로컬 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로컬 100'은 전국 곳곳에 산재한 다양한 지역의 문화자원들은 발굴해 전 국민이 향유하고 지역 생활인구 증대를 이끌어내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매력성·특화성·지역문화 연계성, 지역주민 및 방문객 문화향유 영향력, 문화·경제·사회적 효과 및 지역발전 기여 가능성 등의 분야를 평가해 전국 100선을 선정한다. 해남군 해남읍 연동마을에 위치한 고산윤선도유적지는 조선 국문학의 비조(鼻祖) 고산 윤선도의 사저인 녹우당(사적제167호)과 천연기념물 비자나무숲, 오우가 정원, 고산윤선도박물관, 땅끝순례문학관 등이 밀집한 해남의 대표 역사문화관광 명소이다. 특히 국보 제240호 윤두서상을 비롯해 해남윤씨 가전고화첩 등 3천여건의 국가유산의 보고로 남도 종가의 전통과 문화의 산실이 되어왔다. 또한 고산윤선도박물관과 땅끝순례문학관을 운영해 고산 윤선도 선생에서 비롯된 한국 시문학의 맥을 잇고, 현대적으로 계승하는데 전력해 오고 있다. 로컬 100선에는 앞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의 홍보 지원과 함께 전국 교통거점 책자 게재, 온·오프라인 인증 현판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군 관계자는“해남의 역사문화 관광자원으로 유명한 고산윤선도유적지와 연동마을이 로컬100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사랑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잘 가꾸겠다."고 말했다. 음식점 이용 후 후기 작성 시 매달 350명 선정, 최대 10만원 환급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일요일은 해남에서 밥먹자'이벤트를 추진한다. 매주 일요일 해남군 내 일반 음식점을 이용하면 최대 10만원, 이용금액의 30%를 환급해 주는 시책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는 2월 8일 일요일부터 10월 25일 일요일까지 9개월간 운영되며, 해남군민은 물론 관광객 등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일요일에 해남군 내 일반음식점을 이용한 뒤, 영수증을 인증하고 이용 후기를 작성해 제출하면 매달 신청자 중 350명을 선정해 이용 금액의 30%를 해남미소포인트 또는 해남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할 예정이다. 환급 한도는 1인당 최대 10만원이다. 특히 이번 시책은 단순히 비용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참여자가 남긴 후기를 해남 미식 관광 활성화를 위한 소중한 자료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은 실 방문자의 후기를 바탕으로 숨은 맛집을 발굴하고, 테마별 미식 지도를 제작하는 등 데이터 중심의 관광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일요일은 외식 소비가 상대적으로 위축되는 만큼, 이번 시책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해남의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환급 혜택도 받는 일석이조의 기회에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벤트 참여에 관한 자세한 방법과 후기 작성 양식은 해남군 누리집 및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제 지정 기부 사업 모금 목표액 4천만 원 달성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지난 29일 '완도군 BC유소년 야구단'의 선수, 관계자, 학부모 등을 초청해 고향사랑기부제 지정 기부금 4천만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 전달은 2025년도 고향사랑기부제 지정 기부 사업으로 선정된 '완도군 BC유소년 야구단 지원 사업'의 모금 목표액을 달성함에 따라 기부금을 전달하고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최경철 완도군체육회장과 박중엽 야구단 감독, 선수단, 강은정 학부모 대표 등 30명이 참석했다. '완도군 BC유소년 야구단'은 총원 34명(선수반 22명, 취미반 9명)으로 구성됐으며, 전 SK와이번스 출신인 박중엽 감독이 이끌고 있다. 지난 2024년 3월 창단된 팀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화성시장 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우승' ▲제9회 순창 강천산 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우승' ▲무안 황토골 배 유소년야구 스토브리그 '우승' 등 전국대회에서 세 차례나 우승을 차지하며 활약 중이다.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야구단은 체육회와 교육청 보조금 일부를 제외하면 운영 예산 대부분을 학부모 회비로 의존해야 했다. 이에 군은 야구 꿈나무들이 비용 걱정 없이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고향사랑기부제 지정 기부 사업' 대상으로 야구단을 선정해 모금을 진행해왔다. 기금은 선수들의 훈련 용품 구입과 피복비, 지도자 수당 등으로 투입될 예정으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기금이 야구 꿈나무들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야구단을 지원하기 위한 지정 기부 사업에 군민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 복지를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고향사랑기부제 사업을 발굴하고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총 81개의 달라지는 제도·시책… 군민이 알기 쉽게 작성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이 올해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한데 모은 「2026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책자를 발간하고,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정책의 변화를 적극 안내하고 나섰다. 이번 책자에는 '농업·축산', '해양·환경·산림', '복지·보건·인구', '관광·문화·체육', '안전·건설', '일반행정', 6개 분야의 총 81개 제도와 시책이 군민이 알기 쉽게 정리됐으며, 군민이 알아야 할 주요 변경 사항과 신규 사업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농업·축산' 분야에서는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방역 자율 점검표(체크리스트)를 새롭게 도입하고, 가축 폭염 피해 예방시설 지원 품목을 확대해 기후변화에 선제 대응한다. 또한 농업인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새롭게 운영해 지역의 농업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농업 활동 안전사고 예방 생활화 실천 시범, 중소규모 밭농업기계화 공동영농 확산, '고체형 유용미생물 안정 생산·공급' 등 현장 밀착형 시책을 통해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한다. '해양·환경·산림' 분야에서는 전복 가두리시설 자율 감축 지원, '어구·부표 보증금제' 확대, 불법 어구 즉시 철거제 시행 등으로 해양환경을 보호하고 어업 질서의 확립을 강화한다. 온마을 수국밭 만들기, 저수지 주변 산림 경관 개선, '자연과 예술의 조화' 분재정원 조성 등 자연 자원을 활용한 진도형 경관, 관광 정책도 본격화된다. '복지·보건·인구' 분야에서는 기초생활보장 급여 인상, 의료급여 본인부담금 개선, 장애인연금 및 장애인활동지원 단가 인상, 노인일자리 확대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이 전반적으로 확대된다. 아울러 아동수당 지급 연령과 금액 상향, 무상보육 확대, 출산통합지원센터 운영 등 출산과 양육 지원도 한층 두터워진다. 특히 청년 활동 포인트 제도, 보배섬하우스(귀농인의 집) 조성 확대, 행복한 보배섬 엄마모임 확대, '건강한 가정 맘 편한 생활케어 지원사업' 등 진도군 실정에 맞춘 '저출생·청년·인구 정책'을 강화한다. '관광·문화·체육' 분야에서는 일요일 영업 음식점 활성화 지원, 학교 체육시설 개방 지원, 주말 체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생활 밀착형 문화 기반을 넓힌다. '안전·건설' 분야에서는 '임회 신동 국도 스마트 복합쉼터'를 조성하여 교통과 관광 기반시설(인프라)을 확충하고, 집중호우에 대비한 도로 배수 개선, 도로표지판 정비 등 군민 안전을 최우선에 둔 사업을 추진한다. 일반행정 분야에서는 고향사랑 기부자 예우와 지원, 전통 반려견 혈통인증 관리시스템 구축, 민원인을 위한 '똑똑' 도움벨 운영 등 진도군만의 행정서비스를 확대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군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2026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마련했다"라며, “책자를 통해 변경된 내용을 확인하고 해당이 되는 지원을 빠짐없이 누리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6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책자는 진도군청과 읍면 사무소의 민원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진도군 누리집에도 게시돼 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HD현대중공업, 설 맞아 울산 동구에 8200만 원 쾌척…“32년째 온정”

HD현대중공업이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32년째 지역 사회에 온정을 전하며 나눔 문화를 실천했다. HD현대중공업은 3일 울산 동구청에서 '설 명절 온정 나눔 전달식'을 갖고 성금 8200여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임배 HD현대중공업 자산·법무 담당 임원과 급여 1% 나눔에 동참하고 있는 직원 대표 황동훈 기사, 김종훈 동구청장, 양호영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울산 동구 지역의 소외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데 쓰인다. 동구 내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1200세대에 제수용품 마련을 위한 온누리상품권이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사회복지시설 31곳과 경로당 47곳 등 총 78개소에는 사과, 귤, 절편, 참기름 등 명절 식료품을 전달해 풍성함을 더한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동구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장애인들이 직접 생산한 참기름을 명절 위문품으로 구매해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995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 명절마다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2011년부터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역 이웃들이 설 명절을 따뜻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32년째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현대엘리베이터, 타운보드중앙과 승강기 매립형 모니터 MOU

현대엘리베이터는 타운보드중앙과 승강기 내 매립형 모니터 표준안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승강기 리모델링 과정에서 미디어 설비를 매립해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아파트 공지와 생활정보 등을 노출하는 모니터는 엘리베이터 설치 이후 부착된다. 그러나 디자인 측면에서 이질감이 느껴지는 등 외관을 해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현대엘리베이터는 승강기 내 미디어 설비를 설계 단계부터 반영해 매립형으로 제작하기로 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승강기 리모델링 상품의 차별화 경쟁력을 확보하고, 타운보드중앙은 운영 효율성을 고려한 미디어 솔루션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성수 현대엘리베이터 본부장은 “그간 승강기 내 이질감이 있던 노출형 모니터 방식을 매립형으로 바뀌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입주민의 직접적인 혜택이 제공되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특허기술 탈취 논란’ 비바스포츠, 어린이 킥보드 ‘불량’ 리콜 명령

다기능 자전거 관련 특허기술 탈취 혐의로 고소를 당해 검·경 조사를 받고 있는 중견기업 비바스포츠(회장 권오성·양천구상공회 회장)가 불량 어린이용 킥보드를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3일 국가기술표준원과 소비자24 등에 따르면, 비바스포츠는 '비바 접이식 3휠 루나스쿠터'(모델명 VA-WX-177)가 2025년 안전성조사에서 안전기준에 부적합 판정을 받아 지난해 7월 17일부터 정부의 공산품 안전 당국으로부터 리콜조치 통보를 받았다. 비바스포츠는 다기능 자전거뿐 아니라 스쿠터·축구공·야구용품 생산유통 등으로 국내외에서 널리 알려진 기업이다. 본사는 서울 양천구 등촌로 비바빌딩에 있다. 권오성 비바스포츠 회장은 현직 대한상공회의소 서울상공회 산하 양천구상공회 회장이며 서울상공회 경제위원회 7대 위원장이기도 하다. 대한스포츠산업협회 21대·23대 이사장도 역임했다. 이번 안전기준 위반 내용은 우선 제품의 낙하강도 부적합이다. 사용 중 부품의 파손으로 인한 사고 유발 가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치를 1.5배 초과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에 노출될 경우 간·신장 등의 손상 유발 가능성이 있다. 국가기술표준원과 소비자24는 소비자 행동요령을 통해 △해당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중지할 것 △문의처에 연락·방문 등을 통하여 수리, 교환, 환불 등 조치를 받을 것 등을 안내했다. 비바스포츠 측은 자사 홈페이지에 이런 내용을 공지하면서 구매자 성함, 구매처, 결제금액 확인이 가능한 제품에 대해서만 제품 수거 후 실제 결제 금액으로 환불하겠다고 밝혔다. 유선접수는 불가하며, 문자접수만 받겠다고 했다. 비바스포츠는 과거에도 어린이용 롤러스케이트(2018년·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치 217배 초과), 어린이 자전거(승용 완구, 2021년·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치 231배 초과), 어린이용 스케이트보드(2023년·부품파손 위험성) 등에 대한 리콜 조치를 받았다. 한편, 비바스포츠와 권오성·설만택(발명자) 등을 피의자로 한 다기능 자전거 특허기술 관련 특허법위반 고소사건(사건번호 2025 형제 36929)은 현재 대전지검에서 수사를 재기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산하 양천경찰서의 '부실 수사'가 도마에 오른 권 회장 등에 대한 '업무상배임' 혐의 고소 건은 고소인이 최근 새로운 증거를 제시하며 재고소(사건번호 2025-12266)하면서 현재 양천경찰서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다. 고소인은 “재고소 사건(사건번호 2025-12266)에 대한 이전 수사가 피의자들의 거짓 주장과 변명만을 취신(取信)·인용(認容)했다면, 이번 (재고소 사건) 수사는 증거와 법리에 따라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다기능 자전거 관련 특허법위반 고소 사건은 단순한 기업간 분쟁을 넘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이 협업 과정에서 어떻게 보호돼야 하는지, 수사기관이 기술 탈취 의혹을 어떤 기준과 깊이로 다뤄야 하는지 구조적 질문을 던지고 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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