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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근 지역난방공사 사장, 취임 직후 중동발 에너지 위기 대응 점검

하동근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취임 직후 중동발 에너지 위기 대응에 나섰다. 하 사장 지휘 하에 한난의 청정열에너지로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하 사장은 3일 경기도 성남 본사 강당에서 취임식을 열고 제13대 사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취임 직후 그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자원안보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된 상황을 고려해 비상경영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연료비 상승에 따른 재무 대응 상황을 비롯해 에너지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에너지 효율 향상 사업 확대, 대국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 등을 점검했다. 이후 하 사장은 한난 화성지사를 방문해 전극보일러 실증사업 현장을 확인했다. 해당 사업은 20메가와트(MW)급 전기보일러를 통해 전력을 열로 전환하는 것으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잉여 전력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국회에서는 일정 규모 이상 열을 생산하는 난방사업자에게 청정열 생산을 의무화하는 '청정열에너지 의무화 제도'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액화천연가스(LNG) 기반 열병합발전소의 히트펌프 및 전극보일러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난은 우리나라 최대 난방사업자로 청정열에너지로의 전환에서 총대를 매게 된다. 하 사장은 현장에서 청정열 확대와 탈탄소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정책 추진 과정에서 한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석유 소비 줄었지만 구조는 그대로…산업지역 쏠림 10년째 지속

석유 소비가 단기적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산업 중심 구조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최근 소비 흐름과 장기 지역별 데이터를 종합하면 '감소 전환 속 구조 고착'이라는 특징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3일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반등 이후 올해 초 들어 석유 소비가 감소세로 전환됐다. 납사는 지난해 7월 4만1973배럴에서 올해 2월 3만5437배럴로 6536배럴 줄었고, 경유도 같은 기간 1만3046배럴에서 9963배럴로 감소했다. 휘발유와 LPG 역시 각각 8856배럴에서 7562배럴, 1만1502배럴에서 9982배럴로 줄었다. 특히 항공유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12월 3689배럴에서 올해 1월 586배럴로 급감한 뒤 2월에는 805배럴 수준에 머물며 약 76% 감소했다. 반면 등유는 겨울철 난방 수요 영향으로 280배럴에서 1881배럴로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납사·경유·LPG가 여전히 중심을 이뤘다. 올해 2월 기준 이들 3개 품목 합계는 5만5382배럴로 전체의 78.4%를 차지했다. 중유·경질중유·윤활유 등 기타 품목은 3% 수준에 그쳤다. 산업·수송 중심 소비 구조가 유지되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구조는 장기 데이터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지역별 1인당 석유 소비를 보면 산업지역 집중 현상이 뚜렷하다. 울산은 2015년 131.04배럴에서 2024년 167.79배럴로 증가하며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충남(74.19→97.49배럴), 전남(100.73→112.62배럴)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서울은 4.92배럴에서 2.82배럴로 감소했고, 세종도 6.92배럴에서 4.57배럴로 줄었다. 2024년 기준 상위 25% 구간은 약 97.5배럴, 하위 25% 구간은 약 5배럴로 지역 간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사분위 범위(IQR)가 92.5에 달해 분포가 매우 넓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제조·정유 시설이 집중된 울산·충남·전남 3개 지역은 전체 소비의 약 70%를 차지하며 구조적 편중을 유지했다. 반면 대도시권은 교통·난방 수요 감소 영향으로 장기적인 하락세가 이어졌다. 최근 소비 감소는 경기와 계절적 요인이 반영된 단기 조정으로 해석된다. 항공유와 등유 등 일부 품목의 변동성은 확대됐지만, 납사와 경유 중심의 산업용 수요는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 이 기사는 에너지경제신문이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원으로 개발한 'AI 뉴스 어시스턴트' 시스템과 기자의 협업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데이터의 정밀성과 현장 취재를 결합해 보다 신뢰도 높은 뉴스를 제공합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금융권 풍향계] 은행권, 생산적 금융 확대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맞손’ 外

◇ 은행권-신용보증기금, '생산적금융' 가속화 위해 손 잡았다 국민·우리·하나·신한은행이 생산적 금융 확대 및 성장 회복을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1조4000억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은행권은 지역특화 생산적금융 확대와 성장 회복을 위한 금융지원을 위해서도 신보와 협약을 체결했다. 신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 중소기업에 77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공급하며, 비수도권기업에 62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 지원에도 나선다. 3일 신용보증기금은 은행 네 곳과 협약을 맺고 이같이 밝혔다. 신보는 우수 중소기업의 육성과 지역 균형 성장을 위해 이번 협약을 지원대상을 '일반기업'과 '비수도권기업'으로 구분해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4개 시중은행은 총 375억원(특별출연 265억원, 보증료 지원 110억원)을 신보에 출연하고,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약 1조4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신보는 '생산적 금융 확대 및 성장 회복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 통해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유망창업기업 △수출기업 및 해외진출기업 △고용창출기업 등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7700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한다. '지역특화 생산적 금융 확대 및 성장 회복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통해선 비수도권 소재의 △유망창업기업 △지역기반산업 영위기업 △지방이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6190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한다. 신보는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 기업에 3년간 보증비율 100%를 적용하고 보증료는 0.2%p, '지역특화 협약' 대상 기업에는 0.3%p의 차감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통해 0.5%p의 보증료를 낮추는 한편 '지역특화 협약' 대상 기업에는 우대 혜택을 더해 0.6%p를 차감 지원함으로써 비수도권 기업에 대한 금융 비용 부담을 더 완화했다. ◇ 하나은행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사업' 참여…“상생형 디지털 생태계 이끈다" 하나은행은 지난 2일 오후 한국은행 본관에서 한국은행·BGF리테일과 함께 예금 토큰 실증 사업인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은행이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과 함께 주관하는 예금 토큰 실증 사업의 확장 단계를 위해 마련했다. 하나은행에서 발행한 '예금 토큰'으로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편의점에서 실제 결제 서비스를 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사업'은 정부의 '국고보조금 디지털 집행 로드맵'에 발맞춰 공공 재정 혁신까지 아우르는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하나은행은 BGF리테일이 보유한 국내 최다 편의점(CU)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독보적인 결제 편의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은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와 연동된 예금 토큰을 전국 1만9000여 CU매장(편의점)에서 바코드 또는 QR 방식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BGF리테일은 기존 POS 시스템을 최적화해 점주(소상공인)의 추가 부담 없이 결제가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사업'에서는 개인 간 송금, 생체 인증을 활용한 결제 방식도 함께 도입됐다. 잔액이 부족할 경우 계좌에서 자동으로 전환되는 구조까지 포함되면서 기능과 활용 범위를 한층 더 넓혔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프로젝트 참여 및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이 예금 토큰 시장 확대를 리드하고, 소상공인의 정산 효율성 증대와 소비자의 새로운 금융 경험을 제공하는 상생형 디지털 생태계의 모범 사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새로운 디지털 결제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 인프라 조성 및 제반 기술의 적용 가능성 있는 사업을 선도적으로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프로젝트 한강 1단계 사업'에도 참여해 이디야 커피·세븐일레븐·교보문고·현대홈쇼핑·농협 하나로마트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예금 토큰을 활용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사업'의 경험을 통해 유통업을 넘어 다양한 소비자 생활 밀착 산업 분야로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이용자가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이를 공공 영역으로 확대해 공공 예산 관리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실증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 신한은행, 6억달러 규모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발행 성공적으로 완료 신한은행은 지난 1일 미화 6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시장 변동성 완화 국면에서 적기 발행 타이밍을 포착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채권은 3년 만기 변동금리부(FRN)과 5년 만기 고정금리부채권(FXD)으로 각각 3억달러씩 배정됐다. 가산금리는 3년 FRN의 경우 SOFR에 0.58%p, 5년 FXD는 동일 만기 미국 국채금리에 0.43%p를 더한 수준으로 확정됐다. 발행에는 씨티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아그리콜, JP모건, 미즈호증권, 스탠다드차티드, 웰스파고가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다. 신한은행은 최근 글로벌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투자자 수요 회복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며 발행 시점을 검토해왔다는 설명이다. 이후 시장 분위기가 개선되는 시점을 포착해 신속하게 북빌딩에 착수해 안정적인 발행을 이끌어냈다. 북빌딩은 아시아 장 개시 직후부터 견조한 수요를 기반으로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피크 기준 약 70억달러의 주문을 확보했다. 신한은행은 아시아 오더북 마감 이후 신속하게 최종제시금리를 확정하며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했다. 최종 가산금리는 최초제시금리 대비 총 37bp 축소돼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이후 한국물 발행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스프레드 축소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신규발행 프리미엄을 최소화하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뢰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채권은 국내 시중은행 최초의 개발금융채권 형태로 발행됐으며 기후변화 대응과 금융포용 확대, 중소기업 지원 등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변동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투자자 기반 확대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안정적인 발행 성과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ESG 기반 조달을 확대하고 글로벌 투자자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부쉐론, 인천 롯데백화점에 신규 부티크 선보여

하이주얼리 메종 부쉐론이 롯데백화점 인천점에 새로운 부티크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약 165㎡ 규모로 조성된 이번 부티크는 국제도시 인천에서 브랜드 공간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부티크는 단순히 주얼리를 구매하는 공간을 넘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창립 이래 강조해 온 '패밀리 스피릿'은 모든 부티크에 반영되어 있으며, 고객이 편안한 환경에서 컬렉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부쉐론은 사각 테이블 대신 고객과 어드바이저가 마주 앉을 수 있는 라운드 테이블을 적용해 공간의 개방감을 높였다. 또한 모든 부티크에는 빈티지 가구부터 현대미술 작품 등 다양한 오브제를 배치해 공간 구성을 완성했다. 롯데백화점 인천점 부티크는 메종의 상징적 공간인 방돔 26번지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됐다. 방돔 26번지는 프레데릭 부쉐론이 1893년 파리 방돔 광장에 주얼리 부티크를 연 장소다. 부티크의 파사드는 녹색 톤의 금속과 미러 프리즘을 활용해 빛의 반사를 만들어내며, 그로그랭 디테일과 시그니처 그린 컬러를 표현했다. 두 개의 윈도우 디스플레이에는 부쉐론의 시그니처 아이콘을 보여주며 시선을 유도하고, 내부에는 블랙 몰딩 프레임과 메탈 소재를 적용했다. 부티크 내부는 아르데코에서 영감을 받은 건축 요소와 컬러 구성이 조화를 이루도록 구성됐다. 입구에는 스트로 마케트리 벽지를 적용한 월 패널과 원형 카운터를 배치해 유려한 동선을 유도했다. 카펫과 텍스타일로 표현한 컬러 조합은 공간에 생동감을 더한다. VIP 라운지는 한국 전통 사찰에서 영감을 받아 조성됐다. 핸드페인팅 패널과 레드 우드 몰딩을 통해 전통적인 색감과 구조를 반영했으며, 부쉐론 컬러와 조화를 이루는 색 구성이 적용됐다. 프랑스·영국 출신 예술가 소피 키칭의 작품을 함께 배치해 공간의 완성도를 높였다. 브라이덜 룸은 파스텔 톤과 모아레 벽지를 적용해 질감 변화를 표현했다. 스툴은 동일한 텍스타일 코드를 보다 짙은 톤으로 재해석해 통일성을 유지했으며, 천장에는 아르데코 모티브가 담긴 알라바스터 샹들리에를 배치했다. 세일즈 공간에는 색상이 다른 두 개의 테이블을 배치해 대비를 고려했으며, 부쉐론의 파리지앵 컨셉은 그린 마블 몰딩과 아르데코 감성이 더해진 가구, 피에르 샤로에서 영감 받은 조명 등을 적용했다. 벽면에는 책과 오브제를 배치해 주거 공간과 유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3월 수입차 판매 3만대 돌파, 고유가 여파 전기차 수요 급증…테슬라 상위권 장악

미국과 이란 전쟁 여파로 고유가 부담이 커지자 수입차 시장에서도 연료비 부담이 적은 전기차를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전년 동기(2만5229대)보다 34.6% 증가한 3만3970대로 집계됐다. 그 중 연료별로는 전기 1만6249대(47.8%), 하이브리드 1만4585대(42.9%), 가솔린 2956대(8.7%), 디젤 180대(0.5%) 순이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테슬라가 1만1130대로 1위 자리를 유지했으며 BMW(6785대), 메르세데스-벤츠(5419대)가 뒤를 이었다. 이어 BYD(1664대), 볼보(1496대), 아우디(1300대), 렉서스(1178대), 포르쉐(911대), 미니(878대), 토요타(738대)가 톱10안에 들었다. 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Y 프리미엄으로 5517대가 판매됐다. 이어 테슬라 모델 3 프리미엄 롱레인지가 1905대로 2위에 올랐으며 테슬라 모델 3가 1255대로 3위를 차지했다. 고유가가 이어지면서 전기차 수요가 급증했고 그 결과 판매 순위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테슬라 모델이 차지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영업일수 증가와 전기차 판매 호조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정명근 화성시장 예비후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겠다”…기업인들과 정책 간담회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명근 화성시장 예비후보가 지역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화성' 조성을 약속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의지를 강조했다. 정 후보는 지난 2일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안상교 화성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관내 기업인 50여명과 간담회를 열고 기업 활동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정 후보는 이 자리에서 “화성시가 기업인들의 사업 번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하기 좋은 전국 최고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도로·교통·가로환경 개선은 물론 금융지원과 세제 혜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기업인들이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발안~조암 간 지방도 확장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보였다. 정 후보는 이어 “이 구간은 20여 년 동안 도로 확장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 대표적인 지역 현안"이라며 “화성시가 앞장서 경기도에 적극 건의하고 조속한 확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화성시청역에서 조암으로 연결되는 버스 노선 증편 요구와 관련해서는 주민 의견을 반영한 교통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정 후보는 또 “수요 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화성시청역에서 향남과 조암 등 서부권으로 이어지는 대중교통 노선 확대는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도 참석해 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지역 현안 해결 의지를 표명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 정부가 눈부신 성과를 내고 있으며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거치며 축적한 행정 경험이 경쟁력 있는 정책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정명근 후보는 지난 4년간 많은 성과를 만들어 왔고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을 속도감 있게 높여갈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또 양감면에 위치한 경기도종합사격장과 관련해 국제대회 유치와 시설 확장 요구가 제기되자 “종합적인 시설 검토를 통해 대회 유치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도내 유일의 사격장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멀했다. 아울러 국제테마파크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교통대책 마련 요구에 대해서도 “경기도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고 중앙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교통 흐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또 공장과 산업단지 건폐율 상향 요구에 대해서도 “관련 규정과 법률 개정이 가능한지 적극적으로 검토해 기업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을 찾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 기업인들과 정치권이 한자리에 모여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화성시의 경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협력 필요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코스피,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2%대 반등 [마감시황]

중동 불확실성 완화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회복된 영향을 받아 3일 국내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3.25포인트(2.74%) 오른 5377.30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하며 5400선을 회복했으나, 개인이 매도를 통한 차익실현에 나서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85억원, 7169억원을 순매수하고 개인은 2조87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4.37%), SK하이닉스(+5.54%) 등 반도체 종목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 현대로템(+4.22%) 방산 종목이 상승했다. 자동차 종목은 현대차(+1.18%), 기아(-0.27%)로 보합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7.41포인트(0.7%) 오른 1063.75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천당제약(+6.40%), 알테오젠(+3.84%), 리노공업(+11.40%)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에이비엘바이오(-1.88%), 펩트론(-2.30%), 에코프로비엠(-2.18%) 등은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이란이 오만과 호르무즈 해협 통행에 대한 관리 프로토콜을 만들고 있다는 소식에 긍정적으로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로 얼어붙은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4.5원 내린 1505.2원에 마감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HD현대 정기선 회장 “회사 경영의 기본은 현장”…베트남 사업장 방문

HD현대 정기선 회장이 현장경영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3일 HD현대에 따르면, 정기선 회장은 지난달 24~25일 이틀간 베트남 현지 HD현대 기업들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공장설비 및 안전시설을 점검했다. 첫날인 24일 베트남 중남부 칸호아성의 HD현대 베트남조선을 찾은 정 회장은 현장직원들에게 공정준수율과 작업 애로사항 등을 확인한 뒤 작업장 안전을 강조했다. 특히, 선박 제조 야드에 들러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의 건조 공정 현황도 챙겼다. 다음날인 25일 베트남 중부 다낭 아래에 위치한 HD현대에코비나도 방문해 파견 임직원들과 가진 오찬에서 해외근무 노고를 위로하고 고마움을 전했다. HD현대의 친환경 독립형 탱크 제작 기지인 HD현대에코비나는 아시아 내 항만 크레인 사업 전개를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육성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HD현대에코비나 인수 완료 이후 첫 방문이란 점에서 정 회장은 탱크 제작 공장 건설 현장, 항만 크레인 및 LNG 모듈 생산공장 등 회사 내 시설물 전반을 관심있게 살폈다. 정기선 회장은 베트남 현장 임직원들에게 “회사 경영의 기본은 현장이고, 모든 문제의 해답은 현장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장경영 소신을 피력했다. 아울러 “항상 현장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고, 고민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찾아 여러분들과 방안을 함께 찾아 나가겠다"며 지속적인 현장경영 행보 의지도 드러냈다. 실제로 정 회장은 지난해 10월 취임 이후 현장경영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충북 음성의 HD현대에너지솔루션·HD건설기계 방문을 시작으로 △충북 청주 HD현대일렉트릭 △울산 HD현대중공업 등 국내 사업장은 물론 해외 사업장인 HD현대 필리핀조선을 찾아 현장 점검과 현지직원 격려에 한 바 있다. 이번 베트남 방문은 회장 취임 이후 다섯번째 현장경영인 셈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김부민, 서태경 향해 공정성 공세…부산 사상구 민주당 경선 갈등 불붙나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부민 사상구청장 예비후보가 당내 경쟁자인 서태경 예비후보를 공개 비판하며 경선 구도가 거칠어지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3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상구 공천은 개인의 자료가 아니라 당원과 구민의 뜻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직전 지역위원장인 서 예비후보가 '입당원 수, 만난 사람 수, 모임 일정, 특정 모임 참석 인원 등을 엑셀로 정리해 공천 평가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로 안내한 점을 문제 삼았다. 김 예비후보는 “이 같은 방식은 공정성을 해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개인 모임을 조직적으로 키우고 이를 공천과 연결하는 것은 공천권을 사적으로 쓰는 것과 다름없다"며 “당 윤리에도 어긋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해당 모임이 단순 친목 단체를 넘어 사실상 선거 조직처럼 운영됐다고 주장했다. 이는 당초 민주당에선 서 예비후보로 단수 공천을 했으나, 이에 문제를 제기해 경선판에 들어온 김 예비후보가 '공정성 문제'를 전면에 내세워 당원과 여론의 흐름을 바꾸려 하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나온다. 김 예비후보는 △서 예비후보의 공식 답변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 △당 차원의 책임 규명과 징계를 요구했다. 한편 사상구 선거는 여야 모두 변수에 놓여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제명된 조병길 구청장이 무소속이나 제3지대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조 구청장이 실제 출마할 경우 보수 표가 나뉠 가능성이 크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서복현 전 경남정보대 교수와 이대훈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이 경선 경쟁을 하고 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유정복, “대한민국 침몰 막아야”…보수통합 결단 촉구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3일 “대한민국의 침몰을 막아야 한다"면서 당 지도부를 향해 “내부 갈등을 멈추고 통합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회를 찾아 보수 진영의 통합과 혁신을 촉구하며 유 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대한민국은 전례 없는 위기 앞에 서 있다"며 “입법·행정·사법을 장악한 거대 여당이 지방정부까지 장악하려 하면서 사실상 완전한 일당 국가로 가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 시장은 회견에서 “견제 없는 권력은 반드시 부패하고 브레이크 없는 폭주는 사고를 낳는다"며 “이 문제는 특정 정당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문제"라고 지적한 뒤 보수 진영의 통합과 혁신을 주문했다. 유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이 국민의힘 시·도지사들과의 논의를 통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시장은 이어 “공천이 확정된 국민의힘 시·도지사들과 깊이 논의한 끝에 현장에서 느끼는 절박한 민심을 모아 대표로 말씀드린다"며 “현장에 나갈 때마다 '나라가 위기인데 왜 내부싸움만 하느냐'는 국민들의 질문을 듣는다"고 했다. 유 시장은 또 “그 물음 앞에서 변명할 수 없었다"며 “국민의힘에 대한 냉혹한 민심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도 “오늘 이 자리에 선 것은 반성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라의 현실이 너무나 위험하기 때문"이라며 “더 이상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이날 특히 보수 진영의 혁신과 통합을 위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힘줘 밝혔다. 유 시장은 “대한민국을 위해서라면 어떤 정치적 기득권에도 연연하지 않고 어떤 희생과 역할도 감내하겠다"며 “자리를 지키는 정치가 아니라 나라를 지키는 정치를 하겠다"확언했다. 특히 당 지도부를 향해 “지금은 하나가 되어야 할 때이며 내부 갈등으로 서로를 소모시켜서는 안 된다"며 “민주당 일당국가를 막는 일에 모두가 힘을 합칠 수 있도록 변화의 주체가 되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과거의 말과 자존심, 정치적 유불리를 넘어 갈등과 분열을 봉합하는 대결단이 필요하다"며 “그 첫발을 내딛는다면 어떤 비난과 불길 속에서도 우리가 먼저 뛰어들겠다"고 단언했다. 이와함께 정치권과 시민사회에도 연대를 제안했다. 유 시장은 “나라를 걱정하는 정치인과 애국시민들이 대한민국을 살려야 한다는 하나의 가치로 뭉쳐야 한다"며 “친소관계를 떠나 과거의 갈등을 던져버리고 '나라를 구하는 원팀'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시장은 “국민의힘에 대한 실망이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대한민국에는 건강한 우파와 책임지는 정치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끝으로 “견제와 균형 없이는 민주주의도 민생도 지킬 수 없다"며 “대한민국이 침몰하는 것만은 막아달라. 우리가 마지막 방파제가 되겠다"고 호소했다. 한편 유 시장은 지난달 국민의힘 공천장을 받은 이후 오는 6월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으며 예비후보 등록 시점을 이달 말 또는 내달 초로 늦추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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