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7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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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신 한반도 시대 꿈의 비전, 경기도가 앞장서 구상하고 만드는데 매진 하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4·27 판문점선언' 6주년을 맞아 “경기도는 앞장서서 더 큰 평화를 추진하겠다"면서 “정치와 군사적 평화의 단계를 넘어서 계층, 생태, 기후, 세대 간 평화의 길을 만드는 길을 경기도가 앞장서 걷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4·27 판문점선언'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우리의 꿈이 안타깝게도 바래지고 있다. 민주주의의 꿈은 선출된 권력에 의해서 심히 위협받고 있다"고 안타까워하면서 현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어 “6년 전 4.27 판문점선언 때 저는 경제부총리로 대단히 기뻤고, 아주 감동스러웠다"며 “왜 그런가 하는 것을 한 마디로 얘기하자면 평화가 경제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6년 전 정상회담 때 식전 곡 또 정상 이동 시에 멜로디로 삽입됐던 노래 기억나십니까? 바로 서태지와 아이들이 불렀던 '발해를 꿈꾸며'이다“라며 "첫 소설은 이렇게 시작한다. '진정 나에게 단 한 가지 내가 소망하는 게 있어. 갈라진 땅의 친구들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요? 망설일 시간에 우리를 잃어요.' 저는 이 마지막 문장이, 물론 뒤에 쭉 노래가 계속됩니다만 '망설일 시간에 우리를 잃어요' 하는 말이 가슴에 와닿는 것 같다“고 표현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은 얼마 전에 코리아디스카운트 얘기하면서 감세와 주식 거래에 대한 세금 규제. 이런 것들 완화를 통해서 코리아디스카운트를 없애겠다는 얘기했다“면서 "코리아디스카운트는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이나 또는 우리가 지금 기념하고자 하는 판문점선언과 같은 남북관계나, 더 나아가서 리더십 리스크 이런 것들이 합쳐져서 코리아디스카운트를 논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지사는 특히 "민생과 경제는 무능한 정부로 인해서 위협받고 있다"고 성토한뒤 “또 하나의 꿈인 우리의 평화의 꿈은 어떻습니까? 대북 정책의 큰 꿈은 지금 빛을 바래가고 있고, 군사적 충돌에 대한 관리 수준을 또는 그 정도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깊게 우려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지금은)새로운 비전과 새로운 꿈을 다시 만들고 그 실천을 위해서 함께 매진할 때"라면서 “저부터 먼저 솔선할 수 있게 하겠고 경기도가 다르게 해보도록 하겠다. 신 한반도 시대 꿈의 비전, 경기도가 앞장서서 구상하고 만드는 데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sih31@ekn.kr

군포시의회, 안전-보건 경영방침 선언…지방의회 최초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의회가 전국 지방의회 중 최초로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회기 중 공식 선언하며 “시민과 근로자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5일 열린 제27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길호 군포시의회 의장은 선제적 유해-위험 요인 발굴로 사고 예방, 안전수칙과 절차 생략 거부 등을 담은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낭독했다. 50명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시행된 상황에서 공공기관이자 시민 안전을 보장-강화해야 하는 지방의회로서 모범을 보이는 동시에 소규모 사업장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2021년 1월26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공포 시 50명 미만 사업장에 대한 적용을 3년 유예 후 시행(2024년 1월27일)하도록 부칙으로 정한 바 있다. 한편 제273회 임시회에서 군포시의회는 의원 발의 자치법규 13건을 포함해 29건 조례 및 기타 안건을 의결했으며, 2024년도 제2회 군포시 추경예산안 243억여원 중 시청 1층 로비 환경개선사업비를 포함해 약 11억원을 삭감-조정하는 등 의정활동을 펼쳤다. 군포시의회 제273회 임시회와 관련된 전자 및 영상 회의록 등 상세 회기 내용은 군포시의회 누리집(gunpocounci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울산항만공사, 전기차 화재 사고 대응 승선 교육 실시

울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김재균)는 26일 오후 울산본항 6부두에서 긴급구조기관인 울산해양경찰서, 울산광역시 소방본부, 관내 4개 소방서를 대상으로 자동차운반선 승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국내 최대 자동차 수출항만 중 하나인 울산항에서 자동차운반선 내 전기차 화재·폭발사고시 신속한 대응 및 인명구조를 위한 선박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자동차운반선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한 ㈜지마린서비스의 실무자가 직접 강사로 나서 자동차선박의 구조, 소방설비, 선적 현황 등을 설명하며 교육의 효과를 높였다.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울산항에서 연간 수출 되는 1백만 대의 자동차 중 약 14%가 전기차인 만큼 화재에 대한 위험도 역시 증가했다"며, “앞으로 긴급구조기관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승선 교육 등을 통해 안전한 울산항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항만공사는 지난 3월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광역시 소방본부, 울산해양경찰서, 현대자동차(주), 현대글로비스(주), 유코카캐리어스(주) 등 10개 기관과'전기차 화재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선박 내 전기차 화재 대응 종합 매뉴얼 구축'을 위한 용역을 관련 기관 참여 및 협조를 받아 진행하고 있다. semin3824@ekn.kr

김해시 일자리위원회 민간주도 일자리 창출 추진

김해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김해시는 2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4년 일자리위원회 위원 위촉과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민간주도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시장을 위원장으로 학계, 유관기관, 기업체, 청년, 직업훈련기관 대표 등 20명의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되었고, 임기는 2년으로 시가 수립한 일자리 정책을 심의 자문하는 일자리 컨트럴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시는 고금리 등 3고 현상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으로 민간기업 주도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중요한 만큼 새롭게 경제 분야 위원을 기존 7명에서 10명으로 늘려 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의 올해 일자리 창출의 핵심 전략인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시책 △수요자 중심의 계층별 일자리 지원 △신성장산업 육성 및 민간일자리 창출 △노동자 복지증진 강화 △민생경제 활성화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참석한 위원들은 경기침체에 따른 중소기업 지원사업 확대와 청년 및 여성, 신중년 등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늘어나는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태용 시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청년인구 유출 등으로 고용환경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라며, “산학관이 협력해 민간위주의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에 따라 지역일자리 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의 2023년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을 수상했다. semin3824@ekn.kr

기장군 ‘제25회 기장어르신 한마당 축제’ 성료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25일 기장체육관에서 어르신 6,000여 명을 모시고 '제25회 기장어르신 한마당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25회째를 맞는 기장어르신 한마당 축제는 기장군새마을회(회장 박용주)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그간 가정과 지역을 위해 평생 헌신하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이날 군민화합과 위대한 기장으로의 도약을 위한'기장군민의 날(5월 26일)' 기념식이 함께 거행되면서 더욱 뜻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오후 12시 10분 '기장군민의 날(5월 26일) 기념식'에 이어 12시 20분부터 시작한 1부 공식행사에서는 개회선언과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기 위한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개최됐다. 2부 축하 공연은 강혜연(미스트롯), 강태관(기장군 홍보대사), 서가비 등 다양한 초청가수들이 출연해 풍성하고 다채로운 공연으로 어르신들의 흥을 도왔다. 부대행사로 행사장 내에서 혈압측정, 혈당체크 등 노인 건강검진 무료 서비스와 노인취업상담, 무료 헤어서비스, 무료 차(茶) 봉사도 함께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기장군새마을회(협의회, 부녀회, 새마을문고, 새마을교통봉사대)를 비롯해 △5개 읍면 주민자치회 및 이장단 △기장군여성단체협의회 △기장군자율방범연합대 △기장군모범운전자회 △기장군자원봉사센터 △미용사회기장군지부 △대한노인회기장군지회 △바르게살기운동기장군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기장군지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기장군협의회 △정관신도시아파트연합회 △일광신도시아파트연합회 △대한적십자사봉사회기장군지구협의회 △한국생활개선회 △기장나눔회 △기장군어린이집연합회 △기장소방서의용소방대 △자원봉사센터 기장읍캠프 △기장청소년리코더 합주단 △한수원고리원자력본부 △한전KPS △기장경찰서 △기장소방서 △기장군직원 등 1000여 명이 참여, 행사진행을 지원하면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봉사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기장군새마을회 박용주 회장은 “4월 25일 하루만큼은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마음껏 즐기는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오늘 참여하신 모든 어르신들이 즐거운 시간이 되셨길 바란다"라며, “그간 고생하신 어르신들이 더욱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어르신 복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

한국해양진흥공사-정부법무공단, 효율적 법무업무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 이하 해진공)와 정부법무공단(이사장 조희진, 이하 법무공단)은 26일 효율적 법무업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진공은 '한국해양진흥공사법'에 따라 해운기업들의 안정적인 선박 도입과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고, 해양산업의 성장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2018년 출범한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법무공단은 '정부법무공단법'에 따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필요로 하는 고품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부문 특화 국가 로펌으로, 2008년 출범한 법무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해진공 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법률 대응 강화, 체계적인 법령해석 및 자문, 정책정보 공유 및 입법 지원 등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법률사무 처리 및 공사법 입법 지원, 공사의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분쟁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해양금융 및 해운사 지원 등에 대한 법률 자문이 필요한 경우 상시적인 협조를 통해 해진공의 서비스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김양수 해진공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운사 지원에 관한 법령 및 정책, 제도에 대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법률 지원이 가능하게 되었다"며, “법무공단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우리 해운‧항만‧물류 업계에 대한 안정적인 금융지원 체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희진 법무공단 이사장도 "해진공과 법무공단 간의 업무 협약이 우리 해양산업에 대한 금융지원 및 이를 통한 국가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semin3824@ekn.kr

온라이프건설, 제주 ‘휴혼 아델리브 더 테라스’ 부산 분양설명회 성료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부산에 본사를 둔 중견건설기업 온라이프건설이 '제주 휴혼 아델리브 더 테라스' 부산 분양설명회를 개최했다. 시행사인 휴온인베스트먼트와 공동시공사인 부산의 온라이프건설은 지난 26일 낮 12시, 부산 부산진구 당감2동 온종합병원 15층 'ONN TV' 공개홀에서 학부모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휴온아델리브 더테라스 회사 보유분 부산 분양설명회'를 개최했다. 27일 온라이프건설에 따르면 회사가 건설 중인 제주도 영어교육도시와 도로 3분 거리에 위치한 '제주 휴혼 아델리브 더 테라스'는 부동산경기 침체 속에서도 초·중·고교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제주 휴온아델리브 더테라스'는 지하 1층, 지상 4층 고급형 빌라로 총 6개 단지를 형성하고 있고, 내진설계와 층간 소음 최소화하는 공법은 물론, 전 세대에 광폭 테라스와 개별 창고 제공되는 최고급 테라스하우스 99㎡형 규모 68세대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3월 준공과 보존등기를 마친 '제주 휴온아델리브 더테라스'는 분양 당시 사전 완판 돼, 5월 1일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날 설명회에서 부산의 학부모들은 명품빌라 '휴온아델리스'의 뛰어난 학세권(學勢權)에 크게 주목했다."고 강조했다. '휴온 아델리브 더 테라스'는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에 위치해 있으며, 제주영어교육도시와 도보로 3분 거리에 불과하며, 현재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노스런던칼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브랭섬홀아시아(BHA),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KIS) 등 4개의 국제학교가 개교한 상태이다. 이들 학교들은 최근 수년간 90%에 육박하는 해외 명문대 합격률을 보이면서 서울 등 수도권은 물론, 부산·울산·경남에서의 제주도 유학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승인 난 정원 1300명 규모의 풀턴사이언스 아카데미 국제학교 역시 '휴온 아델리브 더 테라스'에서 도보로 3분 거리이다. 한편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있는 국제학교들은 입학시험에 합격하고도 100명 이상이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JDC의 자회사 제인스와 브랭섬홀아시아는 제주자치도교육청 측과 국제학교의 정원 증대방안을 협의 중이어서, 상황에 따라 주거수요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부산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를 국제학교로 보내게 되면 혼자 기숙사에 살게 할 수 없을 것 같아 고민이었다. 마침 인근에 주거단지가 분양 중이어서 자녀와 함께 사는 방안도 적극 모색해봐야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멀지 않은 곳에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서귀포의료원'이 있는 점도 안심이다"라고 덧붙였다. '제주 휴온아델리브 더테라스'의 시행사인 휴온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부동산 보존등기까지 완료된 만큼 실수요자들은 보다 안심하고 빌라를 구매하셔도 된다"라고 설명하며, 특히 “지근거리에 국제학교들이 모여 있어 대한민국 최고의 학군을 형성하고 있는 만큼 자녀 교육환경으로서는 최적의 주거시설"이라고 강조했다. semin3824@ekn.kr

경기도의회, 제 374회 임시회 제 2차 본회의 ‘폐회’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의회는 26일 제3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고은정(더불어민주당·고양10)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아동돌봄 기회소득 지급 조례안'을 비롯한 100개의 안건을 처리한 뒤 폐회했다. 이에따라 민선 8기 주요 정책인 기회소득과 복지정책인 360°돌봄을 결합한 '아동돌봄 기회소득'이 법적 기반을 확보, 오는 7월 본격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에 따르면 아동돌봄 기회소득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마을공동체 등이 비영리를 목적으로 공동육아, 보육 등 아동돌봄 활동을 할 경우 도민 돌봄 참여자(월 30시간 이상 활동)에게 1인당 월 20만원의 현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지만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대상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정 기간 소득을 보전해 주는 기회소득과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도가 추진 중인 복지정책 360°돌봄의 성격을 갖고 있다. 지급 대상은 비영리의 아동돌봄을 목적으로 하는 주민모임 등 공동체에 소속된 경기도민이며 소득기준 제한은 없다. 도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거친 후 참여 대상을 모집하고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지급을 개시할 방침이며 신청 절차, 참여요건, 돌봄실적 증빙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오는 6월 중 도 누리집에 공고한다. 예산은 전액 도비인 6억 1400만원으로 500여명의 돌봄 참여자에게 아동돌봄 기회소득을 지급할 계획이다. 도는 보건복지부 다함께돌봄센터, 교육부 늘봄학교, 지방자치단체 자체 돌봄사업 등 다양한 아동돌봄 정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재원의 한계, 제도의 불충분성 등으로 완전한 사각지대 해소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이에 기회소득을 지급함으로써 마을(지역) 중심의 공동체를 통한 민간의 자발적 돌봄 참여를 활성화해 다양한 형태의 돌봄공백에 대응하고 공공 주도 돌봄의 한계를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sih31@ekn.kr

시흥시의회, 서울 성북구-구로구 도서관 벤치마킹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시흥시 공공도서관 활성화 연구회'(대표 김수연 의원)가 25일 서울 성북구 오동숲속도서관과 구로구 천왕산책쉼터 벤치마킹에 나섰다. 이번 연구활동은 소속 의원과 시흥시 중앙도서관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여했으며, 오동 숲속도서관과 천왕산 책쉼터의 프로그램과 주요 사업 등 설명을 듣고 라운딩을 했다. 오동숲속도서관은 도서관 내부와 공원 산책로를 연결하고 책과 산을 지붕, 천장, 창호로 형상화해 순환과 상승 이미지를 제공하며,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룬 자연친화적 디자인으로 2023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 2023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특별상을 수상했다. 오동숲속도서관 관장은 구민의 니즈 파악과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한 끝에 도서관별 지역 네트워크가 형성돼 구민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참여형 프로그램 개발에 지속해서 힘쓰고 있다. 참석자는 도서관 운영 현황과 주요 사업을 살피며, 머물고 싶은 도서관을 만들기 위한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했다. 주민 요구를 파악해 그에 맞는 강좌를 제공하고, 도서관 시설 또한 이용자 이용행태, 특성 등을 고려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윤석경 의원은 “구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이용자 친화적인 공간 구성이 잘 돼있어 우리 시에도 접목할 방안을 고민해본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김수연 대표의원은 “숲속을 배경 삼아 책을 읽고 차를 마실 수 있는 도서관 분위기가 매우 인상 깊었다"며 “시민 누구나 와서 즐길 수 있는 도서관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중앙대 다빈치캠 총학생회, 문화행사 수익금 환경단체 기부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다빈치캠퍼스 총학생회가 환경단체와 중앙대 대학본부에 발전기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다빈치캠퍼스 제66대 총학생회 '청춘'이 전달한 기부금의 재원은 지난 3~4일 이틀간 진행한 'ESG·SDGs와 함께하는 봄맞이 문화행사'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이다. 총학생회는 지속가능한 미래와 환경보호에 맞춰 봄맞이 문화행사를 기획했다며 행사 취지를 고려해 ESG 버전 총장네컷과 굿즈 판매 수익금 일부를 환경단체와 대학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기부는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식목일인 지난 5일 환경보호단체 '생명의 숲'에 100만원을 기부한데 이어 지구의 날인 22일에는 대학에 발전기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지속가능한 가치를 주제로 진행한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환경단체와 대학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발전기금으로 기부한 것은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학생들의 ESG 인식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축하는 마중물이 될 기부라는 평가다. 윤규란 중앙대 다빈치캠 총학생회장은 “ESG 활동은 우리의 푸른 미래를 위한 중요한 요소"라며 “봄맞이 문화행사의 개최 취지를 고려해 환경단체와 대학에 기부를 결정했다. 앞으로도 다빈치캠 총학생회는 지속가능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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