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3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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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일자리재단, 공공기관 발전유공 장관표창 수상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이 20일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표창은 지난 한 해 동안 경영개선 성과가 우수하고 기관 효율화 실현, 사회적 책임 강화 등을 선도한 기관에 행정안전부 장관이 수여하는 상이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전년 대비 경영평가 점수 상승 순위 1위 달성 △경기도 인권경영 유공 표창 수상 △ESG 경영체계 구축 △여성가족부 양성평등 진흥 유공 표창 수상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도입으로 '디지털 정부 혁신 유공 표창' 수상 등 여러 부문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경기도 출자-출연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일자리와 사람을 연결하는 최고의 고용 서비스 허브기관이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좋은 일자리 기반을 조성하고 데이터 기반 혁신경영을 실현하는 등 경기도민 고용기회 확대와 복지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尹 힘 뺐지만 의사들은 절정?…이유는

의료개혁과 관련해 정부가 조정안과 대화 기구 등 제안으로 갈등 봉합을 시도하는 가운데, 의사단체들은 되레 투쟁 수위를 높이는 모양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23일 온라인 총회를 열고 “예정대로 4월 25일부터 사직이 시작된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당 70~100시간 이상 근무로 교수들의 정신과 육체가 한계에 도달해 다음 주 하루 휴진하기로 했다"며 “휴진 날짜는 대학별로 자율적으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당초 이날 총회에서는 일주일에 하루 외래진료와 수술을 모두 중단하는 방안을 의결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전의비는 “주 1회 휴진 여부는 병원 상황에 따라 26일 정기 총회 때 상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개별 병원 중에서는 실제 주 1회 휴진 결정이 나오고 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총회를 열고 30일부터 주 1회 휴진에 들어가기로 했다. 서울아산병원 교수 등이 속한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도 이날 총회 후 당장 병원을 그만두지 못하는 교수들은 다음 달 3일부터 주 1회 휴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에서는 이미 휴진을 결정한 병원들도 나오고 있다. 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 비대위는 이번 주부터 매주 금요일 외래진료를 휴진한다. 원광대병원 비대위도 오는 26일부터 매주 금요일 수술을 중단하기로 했다. 다음 달 3일부터는 매주 금요일 외래진료도 하지 않는다. 충북대병원 비대위 역시 지난 5일부터 매주 금요일 교수들이 개별적으로 외래진료를 휴진하고 있다.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병원도 외래진료를 줄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들 병원은 모두 외래진료를 하지 않더라도 응급환자, 중증환자 진료·수술은 지속한다. 의사단체들은 행동뿐 아니라 비판 수위도 높이고 있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은 이날 SNS에 “이 사태의 원흉 박민수, 조규홍 그리고 김윤이 TV 화면에서 본인은 전혀 책임이 없는 듯 여전히 얄미운 앵무새처럼 설치고 있는 것이 사태 해결의 걸림돌"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고자 한다면 이 자들부터 하루속히 치워야 할 것"이라고 적었다. 임 당선인은 줄곧 박민수 복지부 차관 경질을 대화의 선결 조건으로 내걸어왔다. 이렇게 의사단체 투쟁 수위가 높아질수록 환자들 불안과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분만실 등 생명과 직결된 필수중증의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25일 이후에도 부디 의료현장에 남아달라"고 호소했다. 정부는 이미 계획에서 물러선 만큼 사실상 '더 이상의 양보는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정부는 2025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에 한해 증원된 정원 50∼100% 범위에서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해 '2000명 증원'에서 물러났다. 정부는 이번 주 중 출범시킬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도 의사단체들 참여를 촉구해왔다. 그러나 의료계는 증원규모 조정안이나 대화 기구 참여를 거부하며 '원점 재검토' 입장을 고수 중이다. 이에 대통령실은 이날 브리핑에서 “의료계-정부로만 구성된 협의체를 제안했지만, 의료계는 원점 재논의만 주장하며 1 대 1 대화도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의료계는 지금이라도 어떤 형식이든 무슨 주제이든 대화의 자리에 나와 정부와 합리적이고 건설적인 논의가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정부가 숫자에 얽매이지 않고 정책적 결단을 내린 만큼, 이제는 의료계가 화답하고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가 태도를 낮췄음에도 의사단체들 압박 수위가 높아지는 데는 얼마 남지 않은 의대 입학정원 확정 시점이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달 말이면 각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 확정 등 관련 절차가 종료돼 실질적으로 정원 조정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양주 회암사지 ‘AI 실감공연’ 장식…K-공연 플랫폼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 소재 국가사적 양주 회암사지가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2024년 지역연계 신규 문화기술 콘텐츠 제작공모'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지역 연계 문화기술 콘텐츠 제작은 경기도 소재 지역자원을 활용해 문화기술 콘텐츠를 제작하고 체험 전시를 운영하는 공모사업이다. 올해 3월부터 경기도 31개 시-군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1곳을 공모했고, 서류와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양주 회암사지가 선정돼 올해 가을 6억5000만원에 상당하는 미디어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양주시가 기획 신청한 사업은 양주 회암사지를 대상으로 'AI오르:빛 – 울림의 사원'이다. '오르:빛'은 '천체 궤도를 돌다(orbit)'와 '빛'의 합성어로, 2022~2023년도에는 오르:빛 재인폭포, 오르:빛 워터파고다 미디어아트 전시가 연천-부천-의정부 등지에서 운영됐다. 양주시는 최근 미디어계 가장 큰 화두인 AI(인공지능)를 접목한 'AI오르:빛'을 기획해 '오르:빛' 전시 브랜드에 대한 지속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양주 회암사지는 고려 말 조선 초 최대 왕실 사찰이자 동아시아 선종사원 가치를 현대에 증명하는 유적으로, 2022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선정되고 현재 본 등재 선정을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콘텐츠사업 콘셉트는 세계유산 등재를 인간과 AI가 함께 기원하는 미디어음악회로, 세계유산 등재기원 메시지를 AI시스템에 입력하면 AI가 이를 분석 및 새로운 음악으로 창작해 유적을 찾은 관람객에게 들려준다. 동시에 유적 위에 연출된 수십 구의 라이팅 오브제는 유적 입구에 홀로그램으로 연출되는 AI 메타휴먼 지휘에 맞춰 마치 오케스트라처럼 악기소리 하나하나에 다양한 컬러로 반응하면서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새로운 형태의 실감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런 형태의 유적과 AI가 결합한 실감 공연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전례가 없는 것으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K-컬쳐 중에서도 새로운 형태 K-공연 플랫폼으로 기대된다. 한편 관람객 메시지로 창작된 음악은 유적에서 실감 공연 형태로 울려 퍼진 후 소유권이 다시 작성자에게 귀속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는 관람객이 세계유산 등재 기원에 직접 동참한다는 의미로,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중요한 기준인 민간 참여를 제고하는 동시에 개인에게 대한민국 유산의 가치를 드높이는 공적 활동 기회를 부여하는 의미를 지닌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23일 “이번 사업 선정으로 연간 30~40만명이 방문하는 양주 회암사지에서 매우 독창적인 미디어아트 공연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올해 가을 회암사지에서 황홀한 기억을 선사할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경기북부 본가이자 629년 품격을 지닌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 상상N놀이터 5곳 어린이날 무료개방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5월5일 '상상N놀이터' 4곳을 무료 개방하고 영유아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상상N놀이터는 남양주시가 설치한 영유아 실내 놀이터이로 △1호점 까꿍놀이터(진접) △2호점 북(Book)놀이터(별내) △3호점 아이꿈놀이터(와부) △4호점 놀자람(화도) △도르르(호평) 등 5곳이 운영되고 있다. 이 중 기존에 무료로 운영 중인 '아이꿈놀이터'를 제외한 유료 4곳은 무료로 개방된다. 1호점 까꿍놀이터에선 풍선아트 이벤트가, 2-3-5호점에선 '이끼를 활용한 자화상 꾸미기'와 '내 얼굴은 어떤 모습인가요?'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4호점인 놀자람에선 숲속 동물 친구 풍선 포토존이 운영되는 등 각 놀이터는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노영광 보육정책과장은 23일 “어린이날은 어린이가 주인공인 날인만큼 상상N놀이터를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니, 많은 시민이 아이와 함께 와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날 놀이터는 각 시설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이용이 가능하다. 세부사항은 상상N놀이터 블로그(blog.naver.com/nyj_playground)를 확인하거나, 남양주시 보육정책과 보육사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與 “공짜 양잿물” 비난한 국민연금 개혁안, ‘눌린’ 세대는?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 시민대표단에서 40·50 중년 세대가 '더 내고 더 받는' 국민연금을 택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연금개혁특위 야당 간사인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특위 산하 공론화위 시민대표단 설문 응답 결과를 공개했다. 공론화위는 당초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50%로, 보험료율을 13%로 높이는 방안(소득보장안)과 소득대체율 40%로 유지·보험료율 12%로 인상 방안(재정안정안) 등을 놓고 설문했다. 이에 시민대표단 492명 가운데 56.0%는 소득보장안을, 42.6%는 재정안정안을 선택했다. 세대별로는 취·창업보다 은퇴에 더 가까우면서 개혁안 적용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4050 세대에서 소득보장안 찬성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더 내고 더 받는' 모수개혁 1안(소득보장안) 찬성률은 연령대별로 18∼29세 53.2%, 30대 48.6%, 40대 66.5%, 50대 66.6%, 60대 이상 48.4%로 집계됐다. 반면 직장 저연차 비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보이는 30대와 국민연금 개혁안을 적용받을 수 없는 60대 이상에서는 재정안정안 찬성률이 높았다. '더 내고 똑같이 받는' 모수개혁 2안(재정안정안) 찬성률은 18∼29세 44.9%, 30대 51.4%, 40대 31.4%, 50대 33.4%, 60대 이상 49.4% 등이었다. 국민연금 가입 형태별로는 지역가입자 70.7%, 사업장가입자 59.9%가 소득보장안을 찬성했다. 직장인보다는 자영업자 등에서 찬성률이 높았던 셈이다. 이어 직역연금 가입자(52.9%), 수급자(48.8%), 미가입·기타(48.7%) 등이었다. 이번 결과는 정치 성향 등에는 크게 영향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1안(소득보장안) 찬성 비율을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 72.3%, 대전·세종·충청·강원 64.9%, 광주·전라·제주 61.7%, 서울·경기·인천 53.9%, 부산·울산·경남 39.5% 등 지역 정치색과 무관하게 분포됐다. 다만 공론화위 숙의토론 결과를 두고 여당인 국민의힘은 우려를, 제1야당인 민주당은 환영을 표했다. 연금특위 국민의힘 간사 유경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지속가능한 연금제도라는 측면에서 명백한 개악"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1안의 정식 명칭은 '기존보다 조금 더 내고 그보다 더 많이 받는 안'으로, 이를 '더 내고 더 받는 안'이라고 포장한 것은 서민을 교묘하게 희롱하는 포퓰리즘의 극치"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연금은 소득재분배의 기능도 있지만, 주로 본인의 기여에 의해 보험료가 결정되는 보험의 원리에 의해 결정된다는 점을 망각한다면 청년과 나라의 미래는 암울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유 의원은 특히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는 속담이 있지만 양잿물을 많이 마시면 죽는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도 경고했다. 반면 김성주 민주당 의원은 이날 입장문에서 “충분한 정보와 이해를 바탕으로 한 숙의토론의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연금을 받는 60세 이상에서 재정안정에 대한 우려가 높고, 연금 고갈을 우려하는 20대에서 소득보장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는 의외"라고 덧붙였다. 연금특위 민주당 위원들은 전날에도 “노후 불안 해소를 위해 소득보장이 우선이라는 국민의 뜻을 확인했다"며 “민주당은 국민 공론화위원회 결과를 존중하며 21대 국회 내에 최대한 입법 성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소수당 소속인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은 페이스북에서 이번 공론화위에 10대 청소년 참여가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공론화위 발표에 “미래세대의 등골을 부러뜨리는 '세대 이기주의 개악'"이라며 “선거권 없는 미래세대 의견을 무시하고 폭탄을 떠넘겨도 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속불가능한 국민연금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한다"며 “세대 간 형평성을 고려해 완전적립식 '신연금'을 도입하고, 구연금과 신연금을 분리하는 근본적인 국민연금 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김동연 “가치 있는 소비가 또 다른 가치 만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2일 “'가치 있는 소비'가 또 다른 가치를 만든다"며 “사회를 바꾸어 나갈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더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청년 사업가들의 열정을 소개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 '청년 사회혁신가'들의 열정으로 탄생한 '보석'들을 소개한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지난주 임팩트 맞손토크에서 제가 직접 입어보고 마셔본 제품들"이라며 “제가 입고 있는 가죽 재킷은 선인장으로 만들었으며 소가죽의 절반 가격인 데다 착용감도 가볍고 땅속에 묻으면 5년 안에 생분해되는 원단"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또 “95년생 전인호 대표가 설립한 그린컨티뉴의 제품"이라며 “직접 입어보고 그 자리에서 바로 내 돈 내고 샀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커피 한 잔이 한 가정의 빛이 되기도 한다"며 “83년생 장성은 대표가 이끄는 요크는 태양광 에너지 '솔라카우'와 '아얀투(AYANTU) 커피'를 통해 아프리카의 아이들을 학교로 데려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와인처럼 깊은 풍미에 의미까지 담긴 이 커피는 더 널리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월드옥타 회원들께 선물했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양주시, 경기북부유아체험교육원서 간부회의 개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23일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에서 강수현 시장을 비롯해 박성남 부시장 등 간부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경기도교육청은 2016년부터 지역 간 균등한 유아체험교육 기회 제공 및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경기북부에 10만여명 유아의 체험과 성장을 돕는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 설립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정주 인구와 배후 세대가 풍부하고 광역도로망이 연결된 관내 광사동 814번지 일대에 1만1614.5㎡를 무상 제공했으며 경기도교육청은 총사업비 약 246억원을 투입해 2022년 12월 착공을 시작했다. 곧 개관을 앞둔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은 연면적 3577㎡,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이날 강수현 시장은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을 방문해 시설 건축 현황 및 내부 전시체험시설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시설에 대한 안전검사, 어린이 놀이시설 설치 신고 및 사용 승인 등 진행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양주시에서 함께 할 부분은 없는지 직접 점검했다. 강수현 시장은 “우리 양주시민이 공사 진행 현황을 보며 개원 일정 문의 등 벌써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유아체험교육관에서 많은 어린이가 체험활동을 통해 행복한 무한상상 놀이를 배우고 유아가 주도하는 무한상상 놀이를 통한 배움과 성장이 일어날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kkjoo0912@ekn.kr

주광덕 남양주시장-초등학생 ‘난타 공연’ 열기 공유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다산아트홀에서 '찾아가는 문화나들이' 학교연계공연으로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 공연을 진행한다. 찾아가는 문화나들이 공연은 2009년 전국 최초로 집 근처에서 우수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취지로 시작된 남양주시 대표 문화공연 브랜드다. 2019년부터 학교와 연계한 공연이 추진돼, 그동안 초등학교 123개 학급, 3000여명 학생이 마을연계 창의적 체험학습을 통해 별도 여가시간 할애 없이 교과시간으로 문화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 첫 공연이 열린 23일,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에 400여 명 초등학생 관객은 크게 호응했으며,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관객으로 참여해 객석 열기를 함께 나눴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남양주 학생이면 누구나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5월4일 남양주 어린이를 공연이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개최되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문화나들이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 공연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남양주시 문화예술과 공연축제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전주시, 국내 최대규모 ‘정원산업박람회’ 내달 2일 개막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시에서 오는 5월 정원산업 관련 138개 업체와 세계적인 정원작가 등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원산업박람회가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정원산업 육성과 시민들의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전주월드컵광장 일원에서 '제4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정원산업의 도약을 이끌 업체들과 정원 전문작가 및 시민이 조성한 다양한 정원을 만날 수 있는 이번 박람회는 '나의 정원, 나의 도시, 우리의 내일(부제: 정원을 가꾸는 사람)'을 주제로, △정원산업전 △정원 전시 △정원문화 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올해 박람회에서는 정원산업 관련 138개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정원 소재를 선보이는 정원산업전이 펼쳐지고, 초청 전문작가와 시민작가가 조성한 정원, 산업체 협업정원 등 다양한 주제의 정원을 만날 수 있다. 특히 4회째를 맞이한 올해 박람회에는 지난해(103개 업체)보다 많은 35개 늘어난 138개 업체가 참여 의사를 밝혀 전국 최대규모의 정원산업박람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또한 올해 박람회에서는 '정원식물 품종전시장'과 '야간 개장'이 첫 선을 보인다. 이 가운데 정원식물 품종전시장에서는 전주정원산업박람회에 참여한 식물 소재의 농가에서 보유한 식물들을 포함해 최신 트렌드에 맞는 우수한 정원식물 250종이 전시된다. 이를 통해 참여 농가는 우수 정원식물을 홍보하고, 관람객은 우수 정원식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학습할 수 있게 된다. 야간 개장의 경우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산책하며 자연과 박람회를 즐기고 싶은 시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존 오후 6시까지 운영하던 것에서 올해는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된다. 이와 함께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행사장 곳곳에서 다양한 정원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나의 정원&나의 도시 자랑' 전시회 △해설사와 함께하는 정원여행 △정원식물 미니 꽃다발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되고, △정원컨퍼런스 △정원식물 경매 프로그램 △정원 음악회 △전주국제영화제와 연계한 '가든 시네마' 등의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을 위한 풍선아트와 비눗방울 공연, 아동극 및 마술공연 등도 마련된다. 이번 박람회는 5일간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해설사와 함께하는 정원여행'과 '가족정원 조성', '우리가족 화분 만들기', '정원식물 미니 꽃다발 만들기' 등 일부 체험 프로그램의 경우 참여 가능 인원의 50%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사전 예약은 전주정원산업박람회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행사장에서 현장 예약 후 참여할 수도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주시가 대한민국 정원산업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남을 것"이며 “정원문화가 자연스럽게 시민의 삶에 스며들어 정원을 통해 치유되고 행복해지는 도시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tartac3090@ekn.kr

신안군 정원수협동조합, 묘목 수출 100억 계약 성사

신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신안군 '정원수 협동조합'이 출범 10개월, 묘목생산 시작 2년 만에 톡톡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최근 정원수협동조합이 국내 최대 나무시장 1등 업체인 농업회사법인 대림묘목농원(주) JB가든센터(이하 JB가든센터)와 정원식물 판로개척을 성사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성사된 내용으로는 전국 최초로 출범한 신안군정원수협동조합이 생산하는 정원식물을 수출입하는 유통사인 JB가든센터에 100억 원을 계약 체결했다. JB가든센터 대표는 “JB가든센터는 신안군정원수협동조합의 주민참여형 양묘소득사업의 지속가능성과 경관수목 등의 품종 관리의 우수성을 믿고 이번 계약을 추진했다"고 말하며, “해외시장에 우리나라 품종이 적극 진출해야 한국 정원산업과 기업의 입지도 커지고, 정원수협동조합의 경관 식물을 시작으로 더 많은 정원수협동조합의 정원식물을 전 세계로 수출하고 널리 알리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신안군정원수협동조합은 농가 기술력 확보와 농외소득 창출, 예산 절감, 수목 적응력 강화 등 1석 4조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조합의 적극적인 양묘사업은 청·장년·노인의 일자리 창출,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해 인구감소 위기 극복에 큰 역할을 하고 있어 앞으로 사업 홍보를 통해 경관식물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경관식물 생산에 34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조합원 가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신안군민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문의는 신안군 정원수협동조합으로 하면 된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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