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7월 09일(화)
에너지경제 포토

송두리

dsk@ekn.kr

송두리기자 기사모음




한국지엠 2대 주주 산은 "부분파업 심각한 우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11.06 11:46

"생산 차질 발생 가능성…경영정상화 실행 위해 노력해야"

산업은행

▲KDB산업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DB산업은행이 한국지엠(GM) 노조가 부분파업을 결정한 것에 우려를 나타냈다.

한국지엠 2대 주주인 산은은 6일 한국지엠 경영현안과 관련한 입장 자료를 내고 "최근 불거지고 있는 부분파업 등 쟁의행위로 인해 생산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산은은 "한국지엠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수출물량 확대와 트레일블레이저 생산, 추가 신차 개발 등 경영정상화 기반 마련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매년 반복되는 노사갈등과 이로 인한 생산차질로 경영정상화 추진이 지연되고 있어 2대 주주로 심각히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한국지엠 노조는 6·9·10일에 4시간씩 파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사측은 이에 부평공장 투자계획을 보류하겠다고 밝히는 등 노사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산은은 "자동차 산업의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 양측이 서로 양보해 조속한 임단협 합의로 경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 한국지엠의 경영정상화 실행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