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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종순묘조직배양센터(제공-경북도) |
이번에 공급하는 묘는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가 육성해 분양한 무병묘를 의성분원 내 조직배양센터에서 증식한 것이다.
고구마는 종자용 고구마에서 자란 싹(종순)을 잘라 곧바로 심어서 재배하기 때문에 종자용 고구마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종순도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바이러스 무병묘는 기존 고구마 묘보다 수량이 20~30% 늘어나고 겉모양이 좋아져 상품성이 크게 향상되기 때문에 재배농가의 선호도가 높다.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는`고구마 순 정단부에 새로 나온 어린잎을 채취해 분열조직만 잘라 기내 배양한 것으로, 고구마 병해를 일으키는 특정 바이러스가 없는 어린 식물체를 말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무병묘는 소담미, 진율미, 호감미, 증미 4개 품종으로 2월과 3월 초 2차례에 걸쳐 총 2만 주를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김승한 농업자원관리원 의성분원장은 "우수한 무병묘의 지속적 공급으로 경북의 고품질 다수확 고구마 생산 거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 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