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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광업공단, 니켈·코발트 등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 육성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6.2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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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진(왼쪽) 한국광해광업공단 광물자원본부장과 박현철 한국금속재자원산업협회장이 28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광해광업공단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한국광해광업공단은 국내 재자원화 산업을 육성해 수입 의존도가 높은 니켈과 코발트 등 4차 산업 핵심 광물에 대한 자체 공급망 강화에 나선다.

공단은 28일 한국금속재자원산업협회와 국내 재자원화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금속 재자원화 산업 육성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순진 광해광언공단 광물자원본부장과 박현철 금속재자원산업협회장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금속 재자원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산업정보기반 구축 △협력사업 발굴 △제도개선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현재 우리나라 금속 재자원화 산업 시장 규모는 지난 2019년 기준 25조3000억원이다. 국내 금속 자원 전체 수요 약 100조원의 약 25% 정도다. 다만 리튬과 희토류 등 주요 희소금속은 국내 재자원화를 통한 수요 대체가 거의 없다고 봐야 할 실정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금속 재자원화 산업은 높은 금속자원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자급체계를 구축해 핵심광물의 공급망을 강화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으로 기대받는다.

윤석열 정부도 국정과제인 에너지안보를 확립하고자 에너지·광물 수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주요 과제로 재자원화를 추진하고 있다.

황규연 공단 사장은 "국내 발생 폐금속자원의 순환을 통한 산업원료 자급이 가능한 점에서 재자원화는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의 실질적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국내 재자원화 산업이 새로운 자원공급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laudia@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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