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 |
2일 관련 부처들에 따르면 통계청은 5일에 6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5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4%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이 더 악화될 것이란 부분에 대해선 정부가 이미 예고했음으로, 물가가 얼마나 더 높아질지에 관심이 쏠린다.
6일에는 한국은행이 ‘1분기 자금순환’ 통계를 내놓는다.
이 통계를 통해 가계와 기업, 정부 자산을 어느 곳에 얼마나 운영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전체로는 동학·서학개미 열풍에 가계의 주식투자액과 차입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국내외 증시가 크게 부진한 만큼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7일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7월 경제 동향을 발표한다.
KDI는 6월 경제 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원자재 가격의 급등으로 경기 회복세가 약화하는 모습"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KDI가 우리 경제를 분석하며 ‘경기 회복세 약화’라는 표현을 쓴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었다.
‘5월 국제수지(잠정)’도 7일 발표된다.
4월 경상수지의 경우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과 배당이 겹쳐 2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5월에는 흑자 전환 가능성이 크지만, 유가 급등 등으로 흑자 폭이 1년 전과 비교해 줄었을지가 관심사다.
기획재정부는 5일 새로운 외환법을 제정하기에 앞서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에서는 자본거래 신고 의무 등 외환 거래의 복잡한 절차를 개선하는 데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금융권별로 외국환 업무 범위가 다른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지주, 은행, 보험사 최고경영자와 시장전문가들을 만난 데 이어 다음 주에는 보험사, 저축은행의 최고경영자들을 만나 금융 리스크 관리와 건전성 강화를 요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