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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 수도권에 LPG 복합 수소충전소 3개소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7.18 12:49

경기 과천·고양, 서울 강서 소재 LPG충전소에 복합 수소충전소 구축
수소차 충전 고객 대상 포인트 적립, 세차 등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향후 복합 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 등 수소 등 신사업 적극 추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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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경기도 과천 소재 E1 충전소에서 열린 수소충전소 오픈 행사에서 수소차를 충전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E1이 경기 과천, 고양 및 서울 강서에 위치한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3개소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상업 운영에 나섰다. E1은 이날 과천 수소충전소 오픈 행사를 개최하며 이 같이 밝혔다.

E1에 따르면 수도권의 경우 수소충전소 부족으로 인해 수소차 운전자의 불편이 크다. 이에 E1은 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지난해 환경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LPG 복합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상업운전을 가동한 3개 수소충전소의 경우 일반적으로 1년 6개월 이상 소요되는 구축 기간을 환경부, 수도권 대기환경청, 한강유역 환경청 및 지자체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1년 이내로 크게 단축했다.

앞서 E1은 최근 수도권 북, 서 지역인 경기 고양과 서울 강서 소재 LPG충전소에 수소충전소 구축을 완료하고 상업 운영을 시작했다. 이어 경기 남부인 과천충전소가 과천시 최초 1호 수소충전소로 18일 상업 운영을 시작하면서 수도권 수소차 운전자의 불편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오픈한 3개 충전소 모두 시간당 수소차 6대 이상 연속 충전이 가능하며, 연중무휴 운영된다. 자동 및 실내 세차 설비를 보유하고 있어 수소차 충전 고객의 충전소 이용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과천충전소는 전기차 충전 시설도 보유하고 있어 LPG·수소·전기차 충전이 모두 가능해 운전자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런칭한 미래형 복합충전소 브랜드 ‘Orange Plus’가 적용돼 수소차 충전 고객도 기존 LPG차 충전 고객과 동일하게 E1 멤버십인 오렌지카드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수소차 충전 고객을 대상으로 충전 시 kg당 44포인트가 적립된다.

E1은 충전 시 오렌지카드 앱 내에서 응모 가능한 100만 포인트 잭팟 이벤트도 진행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E1은 향후 수도권 및 전국 대도시 권역을 중심으로 복합 및 상용차 수소충전소 구축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수소 충전 사업 외에도 LPG 사업 역량 및 경험을 바탕으로 수소 생산에서부터 액화수소 및 암모니아 수입, 저장, 유통에 이르는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다양한 수소 신사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적극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자용 E1 회장은 이날 과천 수소충전소 오픈식에서 "E1 수소충전소를 찾아주시는 수소차 운전 고객들에게 편리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E1은 수소 인프라 구축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youns@ekn.kr

4) E1 과천충전소 전경

▲E1 과천충전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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