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다산행정복지센터 ‘대형폐기물 키오스크’. 사진제공=남양주시 |
스마트 키오스크는 결제 시스템이 탑재된 무인접수기계로 폐기물 배출접수와 결제를 동시에 처리하고, 신고 내역은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전송돼 신고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
다산1동은 남양주시에서 인구유입이 가장 많으며, 그동안 지역주민은 대형폐기물 배출 스티커를 구매할 때 오랜 대기시간, 신고서 작성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우려 등으로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다산행정복지센터는 7월3일 스마트 무인 키오스크를 설치했으며,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모니터링한 결과, 카드 전용 무인 키오스크 배출 건수는 1025건, 스티커 대면 판매 건수는 824건으로 다산1동 대형폐기물 배출 건수(총 1849건) 중 약 55%를 무인 키오스크가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다산행정복지센터는 4일부터 키오스크 사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설문조사 내용은 △사용자 연령대 △키오스크 사용횟수 △사용자 만족도 등으로, 오는 13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해 결과를 토대로 개선사항을 검토해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12일 현재까지 설문조사 취합 결과, 전 연령대에 걸쳐 이용자 대부분이 ‘편리하다’고 응답했으며, 키오스크 사용 시 가장 편리한 점은 기존 대면 판매 시 문제가 됐던 대기시간 절약, 스티커 구매와 대형폐기물 접수 일원화가 각각 1,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정훈 다산행정복지센터장은 "시민에게 보다 나은 비대면 환경 인프라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대형폐기물을 배출할 때 시민의 많은 사용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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