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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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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승두천 생태하천복원사업’ 도비지원사업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28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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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두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조감도 사진제공=안성시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안성시가 28일 수질오염과 수생태계 훼손이 심각한 하천 복원을 위해 도내 시·군간 경쟁 평가 및 심의를 거쳐 ‘2024년도 경기도 생태하천복원사업 신규 도비보조사업’에 승두천이 최종 선정돼 도비지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도읍 도심지에 위치한 승두천은 수질오염이 심각하고 하천환경이 훼손되어 복원이 가장 시급한 하천 중 하나로 최근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공동주택 신축공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지역 주민을 비롯한 공동주택 입주자 및 예정자로부터 꾸준히 하천환경 개선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이번 신규 도비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약 342억원 중 도비 171억원(도비 50%)의 사업비를 확보함에 따라 승두천 상~하류 약 3.17km 구간의 하천을 생태적으로 복원하고 생태여울, 정화식물 식재 및 식생수로, 비점오염저감시설 등 다양한 수질개선시설 설치와 미 정비된 호안 정비, 보 개량 등 하천 정비를 포함한 종합적인 주민친화형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향후 승두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이 완료될 경우 승두천의 수질개선은 물론 수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해 다양한 생물들이 공존할 수 있는 자연 생태적 하천환경 조성과 시민들에게 깨끗한 하천환경을 제공하고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친수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승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환경부 생태하천복원사업 업무추진 지침’에 따라 수반되는 다수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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