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1급 발암물질인 미세먼지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자 '2024년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한다.
이번 종합대책은 '의정부시 미세먼지 분석 및 관리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마련됐다. 일반사항을 비롯해 △자동차 등 이동오염원 △사업장 배출원 △생활주변 관리 △민감계층 건강 보호 △과학적 관리기반 구축 △협업 및 소통 강화 등 7개 분야 32개 대책으로 이뤄졌다.
특히 전국 최초 '메타버스 미세먼지 시민체험관'을 운영한다. 또한 시내버스 이동형 미세먼지 저감장치 실증사업 등 시민이 체험-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미세먼지 정책도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각종 특수시책을 지속 발굴해 미세먼지 걱정 없는 청정도시 의정부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시민도 친환경 자동차 적극 구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및 저감장치 부착, 친환경 보일러 교체, 농작물 및 쓰레기 불법소각 자제 등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2025년까지 초미세먼지(PM2.5) 농도 17㎍/㎥ 달성을 목표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추진 중이다. 최근 3년간 초미세먼지 농도는 2021년 19㎍/㎥, 2022년 18㎍/㎥, 2023년 18㎍/㎥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