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09일(월)



전북자치도, ‘2차 수소산업’ 기본계획 수립 착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12 16:02

1차 기본계획 성과분석·국책사업 발굴해 주력산업 연계

전북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는 12일 전북연구원 컨퍼런스홀에서 '전북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제공=전북특별자치도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12일 전북연구원 컨퍼런스홀에서 수소분야 전문가 '전북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2019년 수립한 1차 기본계획에 대한 성과분석과 함께, 국내외 수소산업 정책 및 환경변화 등을 반영하기 위해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용역을 맡은 전북연구원은 오는 12월까지 △자동차‧탄소‧조선 등 주력산업과의 연계방안 △동부권·농어촌 연계 균형발전 모델 등을 아우르는 단기 5년, 중장기 10년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도는 수소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을 위해 지난 2019년 전북특별자치도 수소산업 및 수소경제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이를 근거로 5년마다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1차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은 4대전략 25개 세부과제로 구성됐으며, 그간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예타 기획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추진 △수소차, 수소충전소 보급 및 전주‧완주 수소시범도시 조성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건립 등의 성과를 도출했다.




다만, 1차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이후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2021년),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방안(2022년), 수소발전 입찰시장 등 정부의 정책이 변화하고 있어 재수립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또한 기술적으로도 그린암모니아, 청정메탄올, 차세대 연료전지 시스템 등 변화가 이뤄지면서 이를 반영한 2차 기본계획을 통하여 앞으로의 전북 수소산업을 더욱 고도화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2차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기업의 목소리, 수소 전문가 의견을 최대한 받아들여, 전북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하며 전북 수소산업 육성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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