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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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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텍유브이씨-인도 ACME그룹, ‘그린에너지 공동사업’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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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엘텍유브이씨 대표와 아쉬바니 두데야 ACME 그룹 친환경 에너지 부문 사장이 22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30억불 그린에너지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하였다. 왼쪽부터 아쉬바니 두데야 ACME 그룹 친환경 에너지 부문 사장, 이지영 엘텍유브이씨 대표 사진 제공 : 엘텍UVC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그린수소암모니아 기반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자원 생산기업 엘텍유브이씨가 대한민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인구대국 인도에 진출한다고 24일 밝혔다.

엘텍유브이씨는 지난 22일 인도 에너지 대기업인 ACME 그룹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30억달러 그린에너지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조인식에는 이지영 엘텍유브이씨 대표와 아쉬바니 두데야 ACME 그룹 친환경 에너지 부문 사장이 참석하여 공동 서명했다.

대한민국 정부 관계자도 함께 참석해 한국과 인도의 그린에너지 사업 추진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나섰다.

특히 이번 공동사업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그린수소 포럼 ‘CONNECTING GREEN HYDROGEN MENA’에 맞춰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엘텍유브이씨와 ACME 그룹은 공동사업을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진행될 그린수소암모니아 플랜트 건설사업에 함께 참여한다.

또한 엘텍유브이씨는 인도에서 ACME 그룹과 공동 생산한 그린수소 뿐만 아니라, ACME가 자체 생산하는 그린수소도 국내에 들여올 방침이다. 인도에서 그린암모니아로 변환해 국내로 들여올 양은 연간 20만 톤에 달하며, 엘텍유브이씨는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에너지 자립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두데야 사장은 ”한국 기업과는 처음으로 그린수소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 만큼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에도 엘텍유브이씨와의 사업을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엘텍유브이씨와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한 ACME 그룹은 인도의 선도적인 재생 에너지 기업이다. 이번 사업 외에도 인도 오디샤에서 연간 1,200kt(킬로톤), 오만의 두쿰 항구에서 연간 총 800kt 규모의 그린 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프로젝트는 인도지역 25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ACME그룹은 그린에너지 관련 대형 프로젝트를 위해 3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며 10년 기준 장기계약 수익은 연간 약 3억 6,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엘텍유브이씨와 인도 ACME그룹은 지난 2월부터 '한-인도 그린수소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와 주한인도대사관 업무협의를 통해 인도 현지 사업 진출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지난달에는 중동 UAE 두바이에서 만나 사업 방안을 더욱 공고히 했다.

이지영 엘텍유브이씨 대표는 “세계적으로 그린에너지 시장을 선도할 역량을 가진 인도 대기업과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국가 및 기업들과 그린에너지 사업을 추진하여 전 세계 그린에너지 시장의 중심에 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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