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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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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수은 함유 의료 폐기물 81점 거점 수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29 17:08

관내 보건소·의료기관 30개소, 혈압계 등 수거 처리

김제시

▲김제시청.

김제=에너지경제신문 서영원 기자 전북 김제시는 29일 관내 보건소와 의료기관 30곳에서 보유하고 있는 수은 함유 의료 폐기물을 수거 처리했다.


시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미나마타 협약에 따라 수은을 함유한 제품의 제조와 사용을 규제하고 있으며, 환경부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의료기관에서의 수은 함유 계측기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혈압계, 체온계, 온도계 등 수은을 함유한 의료 폐기물은 지정폐기물에 해당해 행정절차가 복잡하고 개별 처리할 경우, 높은 수집‧운반 비용이 들어 의료기관에서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에 시는 의료기관, 수집‧운반업체와 사전협의를 통해 거점 수거 방식으로 수은 함유 의료폐기물 81점을 수거 처리함으로써 의료기관의 부담을 덜어주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은 함유 의료폐기물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거점 수거 처리는 배출자의 복잡한 행정처리 절차를 해소해 주었다"며, “앞으로도 배출자의 처리 부담 완화와 유해 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리하여 김제시 환경보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점 수거는 개별 폐기물 배출자가 거점장소까지 의료 폐기물을 직접 운반, 일괄 수거‧처리 방식으로 의료기관별 개별 수거‧처리보다 비용을 약 85%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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