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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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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 수주…9500억원 규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5.09 18:01

2032년 달 착륙선 최종 모델 발사 목표…항우연과 설계·최종 발사 등 협업

누리호

▲2022년 6월21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누리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차세대발사체(KSLV-Ⅲ) 개발사업의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사로 선정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조달청과 약 9505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2032년말까지다.


차세대발사체는 대형 위성 발사 및 우주 탐사 등을 위한 것으로 누리호 대비 탑재 용량 및 궤도 투입 성능이 향상될 전망이다.


개발을 마친 뒤 2030년부터 총 3회에 걸쳐 발사가 이뤄질 예정으로, 2032년 달 착륙선 최종 모델 발사가 목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설계에서 최종 발사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공동 수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사명감·책임감을 갖고 항우연과 차세대발사체를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우주 수송 서비스 역량을 확보하는 등 뉴스페이스 시대 민간주도 우주경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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