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사과 등 과수경쟁력 강화를 위해 5개 사업 1억 3700만원을 투입해 보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3일 평창군에 따르면 고수재배 가능 지역 북상으로 평창군은 대관령면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과수의 안정적 재배 가능 지역이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라 밝혔다.
이에 군은 신규농가의 진입을 위한 명품과원조성, 노동력 절감을 위한 생력화 작업기 지원, 서리피해 및 유해조수 방지시설, 과수품종 갱신 및 관수시설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을 통해 평창의 과수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또 평창사과의 유통 활성화를 위한 사과 통합브랜드 포장재 지원을 통해 농가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평창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농가와 소통하며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과수재배의 초기 시설투자의 경제적 부담과 예정지 관리, 고령화에 따른 농작업 환경의 열악함으로 인해 농업현장의 현실은 많은 어려움이 있다.
군에 따르면 평창군의 사과 재배면적은 2024년 기준 126농가, 72ha로 2021년(74ha) 대비 소폭 감소하고 있다.
군은 감소 원인으로 고령농업인의 증가와 과수의 고령화도 함께 진행되어 폐원하는 과원이 신규로 조성되는 과원보다 규모가 큰 것을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영진 군 농산물유통과장은 “여러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농가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평창군이 사과 등 과수의 명품 주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