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환경부는 8월의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영양 밤하늘·반딧불이공원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곳은 2018년에 환경부에 의해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으로, 왕피천 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과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을 포함하고 있다.
영양 밤하늘·반딧불이공원은 아시아 최초의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은별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최대 반딧불이 서식지인 수하마을과 왕피천 지류 장수 포천의 수하계곡을 중심으로 조성된 반딧불이 생태공원은 높은 생태적 가치를 지닌 관광지로 평가받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반딧불이천문대와 별생태체험관에서 태양흑점 관측, 빛공해 및 우주여행 VR 체험이 가능하며, 청소년수련원에서는 챌린지타운, 퀵플라이트, 곡선짚라인 체험이 제공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의 생태관광지는 반딧불이와 별을 생태관광자원으로 승화시킨 곳으로, 밤에는 은하수와 반딧불이의 군무를 즐기고, 낮에는 국가급 생태문화탐방로에서 오지 생태탐방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여름 휴가철에 현대인들이 잠시나마 쉼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이달의 생태관광지'는 환경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5분 가량의 영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영상에서는 영양의 생태관광지역과 주변 생태자원을 자세히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