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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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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너지·발전기업 5사, ‘바이오매스 발전협의회’ 만든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31 15:46
협약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포승그린파워 김욱 본부장, OCI SE 강준구 본부장, 씨지앤대산전력 김영수 소장, 한화에너지 송용식 전무, 광양그린에너지

▲한화에너지와 민간 발전기업 6개사가 31일 서울 한화빌딩에서 연 '지속가능한 바이오매스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화에너지

한화에너지가 민간 발전기업 5개사와 바이오매스발전협의회를 만들어 바이오매스 산업 생태계 강화에 나섰다.


한화에너지는 31일 서울 한화빌딩에서 바이오매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발전기업 5개사(광양그린에너지, 씨지앤대산전력, OCI SE, GS EPS, 포승그린파워)와 '지속가능한 바이오매스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친환경 재생에너지인 바이오매스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보급·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들 기업은 이 업무협약을 계기로 바이오매스발전협의회 구성해 △바이오매스의 지속가능성 검증을 위한 제3자 인증체계 구축 △유통 시장 건전화 △기술개발 등을 공동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10월 개정된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지침(RED Ⅲ) 등과 같이 바이오매스에 대한 생태적·사회적·경제적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는 세계적 흐름에 동참하기 위해 협의회는 '제3자 인증위원회'도 구성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산업계 주도의 자발적, 선제적 인증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국가공인 인증체계, 글로벌 인증체계로의 전환에 대해 정책 당국과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멀쩡한 목재가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로 둔갑돼 유통되는 문제가 제기되면서, 협의회는 검증과 시장 감시를 강화하는 데 적극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이다.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는 생산된 목재 중 원목 규격에 못 미치거나 수집이 어려워 이용이 원활하지 않은 목재로 칩이나 펠릿으로 만든 연료를 의미한다.


또한, 활용가치가 없는 폐목재를 단순히 매립하거나 소각하는 대신 연료화해 에너지로 재탄생시키는 자원 순환연료인 바이오 고형연료(Bio-SRF)의 인식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종류의 바이오매스를 연료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개발 과제를 발굴하여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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