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충곤 광양경자청장 하동지구 개발현장 점검,'투자 활성화에 최선'
구충곤 광양경자청장 하동지구 개발현장 점검,'투자 활성화에 최선'
대송산업단지 등 하동지구 개발 현황 점검 및 투자유치 현안 청취

▲광양경자청은 12일 하동사무소를 찾아 하동지구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투자유치 현안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공=광양경자청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2월 12일 하동사무소를 찾아 하동지구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투자유치 현안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서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대송산업단지, 갈사만조선산업단지, 두우레저단지 등 하동지구 개발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진행 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투자유치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하는데 집중했다.
구충곤 청장은 “하동지구 개발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반드시 성공적인 추진을 이어가겠다"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주요 개발 지역인 하동지구가, 산업과 지역 경제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는 총 사업비 2조1,867억원이 투입되어 9.7㎢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대송산업단지는 이차전지, 친환경 첨단소재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 중심지로 조성 중이며 현재 ㈜엘엔에프, 경남 QSF, 하동이팩토리(주) 등이 입주하였거나 입주를 앞두고 있다. 갈사만조선산업단지는 글로벌 조선·해양 산업 중심지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두우레저단지는 해양레저와 관광산업을 접목한 복합휴양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날 현장을 둘러본 구 청장은 “투자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하동지구가 지속가능한 성장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 광양제철소, 두꺼비 로드킬 방지 활동으로 생태계 보호에 '앞장'
광양제철소 환경자원그룹, 전남녹색연합, 광양시청 등 30여 명 참여
우수로 내 퇴적물 제거로 두꺼비 생태계 보호 및 로드킬 예방

▲지난 11일, 광양제철소 환경자원그룹 직원들이 전남녹색연합, 광양시청 관계자와 함께 광양시 진상면 비촌리 일대에서 두꺼비 로드킬 방지를 위한 우수로 퇴적물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지난 11일 광양시 진상면 비촌리 일대에서 두꺼비 로드킬 방지를 위한 우수로 퇴적물 정화활동 봉사를 펼치며 자연환경 보호에 앞장섰다.
이날 보호활동에는 광양제철소 환경자원그룹과 전남녹색연합, 광양시청, 지역 주민 등 30여 명이 생태보호를 위해 모였다.
두꺼비는 산란기인 2월 중순이 다가오면 알을 낳기 위해 태어난 곳으로 돌아간다. 이를 위해 주요 산란지인 비평저수지와 서식지를 오가게 되는데 이때, 두꺼비들이 사전에 조성된 생태통로를 이용하지 않거나 우수로에 쌓인 퇴적물을 이용해 도로를 건너게 되면 로드킬이 발생할 수 있다.
광양제철소는 자연생태계 균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두꺼비들의 로드킬을 사전에 예방해 개체 수 유지와 보호에 도움을 주고자 전남녹색연합과 함께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자들은 두꺼비들이 생태통로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삽과 집게 등을 이용해 생태통로와 우수로에 쌓인 퇴적물들을 제거했다.
또한, 알에서 깨어난 올챙이들이 저수지에 떠다니는 쓰레기에 갇혀 폐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쓰레기 수거 작업도 함께 진행했다.
박성길 광양제철소 환경자원그룹장은 “두꺼비들의 개체수 유지는 건강한 생태계 유지에 필수적"이라며, “오늘과 같이 앞으로도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혹한기 야생동물 먹이주기 봉사 △해양 환경정화 활동 △섬진강 주변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 수거)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살기 좋은 광양시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