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개통을 시작한 소금산 그랜드밸리 케이블카 아래로 얼음이 언 섬감 삼산천이 내려다보인다. 박에스더 기자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케이블카 개통으로 소금산 그랜드밸리가 관광도시 랜드마크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시는 25일 오후 소금산 소금산 그랜드밸리통합센터에서 간현 관광지케이블카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통식에서는 원강수 원주시장, 조용기 원주시의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관광사업 종사자, 지역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을 축하했다.
케이블카는 26일부터 정상 운행을 시작한다. 10인승 캐빈 22대가 주차장과 소금산 출렁다리 간 972m 구간을 왕복하게 된다. 운행에는 6분(편도)이 소요된다.
운영시간은 동절기(11∼4월) 오전 9시∼오후 5시, 하절기(5∼10월) 오전 9시∼오후 6시이다. 단,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시설사용료는 소금산 그랜드밸리 전체코스 통합권 대인 기준으로 1만8000원이며, 원주시민은 6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조용기 원주시의장은 “해외 관광객소금산 그랜드밸리케이블카는 간현 관광지을 대표하는 관광시설로 총 33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2019년 9월 용역착수를 시작으로 2021년 케이블카 삭도시설 공사, 2022년 10월 상하부 탑승장 공사 착수를 거쳐 지난해 12월 케이블카 조성사업을 마쳤다. 그리고 25일 케일블카 안전검사를 완료하고 개통하게 됐다.

▲조용기 원주시의회 의장이 25일 소금산 그랜드밸리 케이블카 개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조용기 원주시의장은 축사를 통해 “소금산 그랜드밸리케이블카 개통이 원주가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견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 관광객들이 오고 싶어하는 1위 자리가 원주시가 됐으며 좋겠다"며 “케이블카 개통을 축하하며 케이블카도 타보고 행복한 추억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이 25일 소금산 그랜드밸리 케이블카 개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원강수 원주시장은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중심으로 문막 반계리 은행나무 및 구도심을 연계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원주시를 프리미엄 복합문화관광명소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찾은 관광객들은 소금산 출렁다리까지 발아래 펼쳐지는 소금산과 섬강 삼산천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풍경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블카를 시작으로 소금산출렁다리, 소금잔도, 스카이타워, 울렁다리, 에스켈러이터, 피톤치드 글램핑장, 음악분수 등 다양한 시설들을 이용하며 재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말 기준 소금산 그랜드밸리 방문한 누적 관광객 500만명을 돌파하며 전국 대표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소금산 그랜드밸리 시설사용료. 제공=원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