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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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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하남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4.28 22:07

◆ '시선 집중'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로컬가든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로컬가든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로컬가든.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개최되는 일산호수공원에 고양시 화훼농가에서 재배한 화훼로 연출한 고양로컬가든이 조성됐다.


고양로컬가든은 고양시 300여개 농가에서 생산한 200여종 10만본 이상 꽃을 사용해 싱그러운 공간으로 조성됐다.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로컬가든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로컬가든.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시 화훼농가가 직접 참여해 약 5000㎡ 면적에 꽃밭을 조성하고 선인장 다육, 분재, 야생화 테마 정원 등을 별도로 조성해 일산호수공원의 자연경관과 함께 아름다운 공간을 연출했다.


고양로컬가든은 2024고양국제꽃박람회 때 처음 선보여 많은 관람객으로부터 호응을 받았으며, 2024고양국제꽃어워드쇼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로컬가든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로컬가든. 제공=고양특례시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올해도 고양로컬가든을 조성해 고양시 화훼류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종료 뒤에도 정원을 유지해 고양시민이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고양특례시장)은 28일 “고양로컬가든은 꽃박람회와 화훼농가와의 유대를 바탕으로 고양시 화훼 브랜드 우수성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화훼 문화-산업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시너지를 크게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로컬가든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로컬가든. 제공=고양특례시

2025고양국제꽃박람회는 이달 25일부터 내달 11까지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며, 행사장은 지하철 정발산역 1번-2번 출구로부터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전시, 공연, 주차 등 세부 사항은 꽃박람회 행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남양주시, 점프벼룩시장 호평동 권역장 성료…2천명 참여

주광덕 남양주시장 26일 '2025년 점프벼룩시장 호평동 권역장' 격려방문

▲주광덕 남양주시장 26일 '2025년 점프벼룩시장 호평동 권역장' 격려방문.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지난 26일 호평동 늘을중앙공원에서 시민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남양주 점프벼룩시장 호평동 권역장'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남양주시가 주최하고 (사)남양주점프벼룩협회가 주관하는 남양주점프벼룩시장은 가족이 참여해 사용하지 않는 재활용품을 판매-교환하며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남양주시 대표 환경축제다.


남양주시 26일 '2025년 점프벼룩시장 호평동 권역장' 개최

▲남양주시 26일 '2025년 점프벼룩시장 호평동 권역장' 개최. 제공=남양주시

시민 재활용 판매 160개 팀, 이번에 새롭게 참여한 관내 사회적 청년 기업 '위드라잇'과 함께 남양주시는 청소년 및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천문교육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관내 청년 여성농업인 기업 한소리 농원이 '청년농부 여유농 장터'에서 생산한 유기농산물을 시민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했다.


남양주시 26일 '2025년 점프벼룩시장 호평동 권역장' 개최

▲남양주시 26일 '2025년 점프벼룩시장 호평동 권역장' 개최. 제공=남양주시

아울러 △생활용 유용미생물(EM) 홍보부스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 부스 △정신건강 증진 관리 부스 △다산 정약용 선생 체험 부스 등 남녀노소가 오고 가며 편하게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힐링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남양주시 26일 '2025년 점프벼룩시장 호평동 권역장' 개최

▲남양주시 26일 '2025년 점프벼룩시장 호평동 권역장' 개최. 제공=남양주시

유길문 남양주점프벼룩협회장은 28일 “호평동 권역장 성공 개최를 위해 힘껏 봉사해준 회원과 호평동 주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벼룩시장에 더욱 다양한 체험 부스를 마련해 어린이와 학생을 포함한 가족이 환경보호와 자원재활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올해부터 지역별 점프벼룩시장 권역장 운영을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만족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남양주시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가치를 품은 시민 행복도시로 발돋움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 26일 '2025년 점프벼룩시장 호평동 권역장' 개최

▲남양주시 26일 '2025년 점프벼룩시장 호평동 권역장' 개최. 제공=남양주시

한편 남양주시는 내달 10일 진건읍사무소 테마쉼터에서 진건읍 권역장을, 17일 이석영광장에서 금곡동 권역장을 개최하는 등 혹서기를 제외한 10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점프벼룩시장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점프벼룩시장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남양주시 누리집 시민참여 코너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남양주점프벼룩협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양주시 2019년 이후 동절기 미세먼지 '최저'…비결은?

양주시청 전경

▲양주시청 전경.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작년 12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기간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지난 2019년 이후 가장 낮았다고 28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겨울철에 대기질 개선을 위한 강화된 관리 조치를 시행하는 제도다.


이번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양주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23㎍/㎥로 '제1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전 동기에 비해 45%나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좋음' 등급(초미세먼지 농도 15㎍/㎥ 이하) 일수는 47일에 달해 제도 시행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기록을 얻기 위해 양주시는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실행했다.


주요 활동에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및 공사장 비산먼지 집중 단속 △미세먼지 집중 관리 도로 운영 및 도로 청소 강화 △농촌 영농폐기물 불법소각 방지 △어린이집-노요양원 등 건강 취약계층 시설에 대한 실내 공기질 집중 점검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민간감시단을 운영해 농촌 불법 소각행위 단속과 도로변 재비산먼지 제거 작업도 꾸준히 추진했다.


이두영 기후에너지과장은 28일 “미세먼지는 기상 조건과 국외 요인 영향을 받지만, 이번 성과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계절관리제 종료 후에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 파주시, 대북전단 살포행위 엄정 사법처리 예고

파주시 28일 대북전단 살포 대응 긴급 대책회의 개최

▲파주시 28일 대북전단 살포 대응 긴급 대책회의 개최.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27일 자정 무렵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위험구역으로 설정된 파주시에서 대북 전단을 기습적으로 살포한 납북자가족모임 최성룡 대표 등 5인에 대해 고소-고발 및 출입금지 조치 등 엄정한 사법 처리를 예고했다.


파주시는 28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납북자가족모임의 대북전단 살포 행위에 대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의 엄정한 직접 수사와 △이번에 대북전단을 살포한 최성룡 대표 등 5인에 대한 출입금지 및 퇴거 조치를 강력하게 요청하고 △이와 별개로 파주시 차원에서 항공안전법 위반 여부 수사를 위한 고소-고발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지난 23일 파주 임진각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하려다 무위에 그친 이후 납북자가족모임 최성룡 대표 등이 경찰과 경기도 특사경, 파주시에 대북전단을 기습적으로 살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는데도 이를 어기고 한밤중에 기습 살포한 만큼 더 이상 대화와 타협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사법적 책임을 엄중하게 물을 방침이다.


파주시는 납북자가족모임 최성룡 대표 등 5인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이하 재난안전법) 제41조 및 제79조 및 경기도가 작년 10월16일 발효한 '위험구역 설정 및 대북전단 살포 행위 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했다며, 경기도 특사경에 엄정한 사법처리 조치를 요청했다. 위험구역 안에서 금지 행위를 위반한 경우에는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 23일 대북전단 살포 행위 사법처리 예고 입장문 발표

▲김경일 파주시장 23일 대북전단 살포 행위 사법처리 예고 입장문 발표. 제공=파주시

또한 파주시는 행정명령에 따르면 위험구역 안에서 △대북전단 살포 관계자 출입 통제 △대북전단 등 관련 물품 준비-운반-살포 및 사용 등을 할 수 없는 만큼 경기도 특사경에 최성룡 대표 등 5인에 대한 출입 통제와 대북전단 살포뿐 아니라 물품 준비-운반 등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대처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항공안전법 상 무인자유기구에 해당하는 대북전단 풍선이 2kg을 초과했는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경찰에 항공안전법상 위반 여부 수사를 위한 고소-고발을 병행할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53만 파주시민과 대한민국 국민 안전을 볼모로 대북전단을 날리는 행위에는 대화하고 타협할 수 없다"며 “경기도 특사경과 공조해 이번에 발생한 대북전단 살포 행위에 대해 반드시 사법적 책임을 묻고 납북자가족모임 관계자들의 출입금지 등 가능한 방법을 모두 동원해 대북전단 살포를 온몸으로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 하남시 '스마트그늘막 전용 도시' 완성…전국 최초

하남시 '스마트 그늘막'

▲하남시 '스마트 그늘막'. 제공=하남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올해 4월을 기점으로 관내 모든 그늘막을 스마트형으로 전면 전환하며 전국 최초로 '스마트 그늘막 전용 도시'를 완성했다.


이는 도시 인프라에 첨단 기술을 접목해 폭염 재난에 선제 대응하고 시민 일상 속 안전을 구조적으로 높이기 위한 스마트시티 조성 일환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많은 지자체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이나 횡단보도 인근에 일부 스마트형 그늘막을 설치했으나, 하남시는 한발 더 나아갔다.


기존 수동형 그늘막 43개를 철거한 뒤 스마트형으로 전면 교체했으며, 주민 수요를 적극 반영해 46개를 신규 설치해 총 373개 모든 그늘막을 스마트형으로 전환했다.


기존 수동형 그늘막은 노후화로 태풍-강풍 등 불시 기상이변에 취약해 개폐 시 안전사고 우려가 있고, 반복적인 수작업 관리로 인력과 예산 부담이 컸다.


반면 스마트 그늘막은 기온과 풍속을 감지해 자동으로 개폐되며, 태양광 전원을 활용해 유지비용도 대폭 줄였다. 야간 조명 기능도 탑재돼 보행자 안전까지 확보하게 됐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된 53개는 시인성이 높은 노란색 차양막으로 교체돼, 등-하굣길 어린이 안전을 더욱 강화했다. 이는 단순히 그늘을 제공하는 시설이 아니라 재난 대응과 교통안전, 친환경 기술이 결합된 복합 공공시설로서 새로운 공공디자인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사업은 관할 동별 수요 조사, 국민신문고 민원, 관계 부서 및 경찰서 협의 등 철저한 행정 절차를 거쳐 추진됐다. 보도 폭, 차량 시야 확보, 도시 경관, 유동인구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설치 지역을 세밀히 선정했으며, 긴급 민원에 대응할 수 있도록 예비 수량도 확보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8일 “이번 스마트 그늘막 설치 사업은 시민 일상을 기술로 지키는 하남형 스마트행정 대표 사례"라며 “시민 안전은 물론 관리 효율성과 환경까지 고려한 스마트 기반 시설을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스마트 그늘막 시험 운전과 환경 정비를 오는 30일까지 마무리하고, 5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6개월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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