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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차의 나라’로 유명한 네덜란드는 바람이 많이 부는 지형적 특성을 갖춰 풍력발전이 비교적 발전한 곳이다.
윈드센트럴(Windcentrale)이라는 회사는 지난 2010년 현지에서 풍력 전문 커뮤니티 펀딩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네덜란드에서 풍력 에너지를 전문으로 하는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시민 플랫폼이다.
윈드센트럴의 계산방식에 따르면 윈들렌 1개를 사용할 때 풍력 발전기의 20년 수명이 다할 때까지 총 820유로(약 110만원)를 절약할 수 있다. 820유로에서 20년 동안 협동조합이 풍력 발전기를 관리하는 데 들어가는 운영 기여금 평균 400유로, 처음 지분을 구매할 때 지불한 금액 평균 200유로를 각각 빼면 220유로(약 30만원)가 남는다. 이것을 변환하면 실질적으로 연간 약 6%의 수익률(IRR)을 얻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영국의 어번던스 제너레이션(Abundance Generation, 이하 어번던스)은 현지 전역에 걸쳐 풍력 뿐만 아니라 태양열, 수소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 생산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프로젝트 대상은 환경과 사회에 혜택을 제공하는 재생에너지사업이다. 기후 위기에 대처하며 영국의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자국민과 재생에너지 등의 프로젝트를 연결하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이다.
어번던스의 비전은 ‘에너지 민주화’를 이루는 것이다. 깨끗한 환경과 사회를 만드는 프로젝트에 시민들이 소액으로 큰 부담 없이 함께 지원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아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현재까지 45개의 프로젝트에 1억 파운드 이상의 자금을 성공적으로 조달해 지원했다.